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 121:7,8)
제 12권 10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2년 5월 26일 발행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 121:1-2)
I lift up my eyes to the mountains- where does my help come from?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Psalm 121:1-2)
사진: 임흥섭 목사
목차
2022년 5월 26일
목차 선교지에서 온 소식 주제별 성경 구절 모음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예배학 강좌 은혜의 샘터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선교사들의 이야기 좁은 길을 걸으며 야고보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크리스찬 베이직 감동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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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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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Rev. McDonald)
이형만 목사
이흥섭 임동섭 장석현 전병욱 정다운 정봉수 정석현 정성욱 최요셉 최요한 최형락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목사
강경자 집사 국제언어서비스 김경숙 보험 김경실 권사 김성애 성도 김성걸·김혜경 집사 김영자 집사 김영옥 집사 덴버삼성장로교회 덴버소망교회 덴버영락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여선교회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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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할렐루야교회 믿음장로교회 박로렌 부동산 박수원 권사 박영돈 부동산 박정순 원로사모 삼성장로교회 서선녀 사모 섬김의교회 성경혜 부동산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신민식 • 신경원·신정원 성도 신동윤 종합보험 실로암장로교회 윤찬기 CPA
이성선 커머셜 융자 이승우 CPA 이영범·이은정 성도 전제히 권사 정순이 권사 참빛교회 큰사랑교회 트리니티교회 UNI Financial Marketing
선교지에서 온 소식
2022년 5월 26일
4
힐링과테말라 Healing Guatemala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힐링!"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go in peace (Luke 8:48)."
라이샤와 가족
훌리아와 가족
이번달 소식이 조금 늦어졌지만, 기쁜 소식으로 시작을 합니다. 올해 우리 힐 링과테말라에서 후원할 치과대학교 장 학생을 우리 주님의 은혜로 두명 선발 하게 되었습니다. 훌리아와 라이샤로 모 두 산까를로스 국립치과대학 이학년 학 생들입니다. 둘다 연약한 이들을 섬기기 위해서 기도로 준비해온 멋진 학생들입 니다. 훌리아는 싼까를로스시하라는 작 은 도시에 외딴 마을에 삽니다. 학교까 지는 두시간정도를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는 데 대개 새벽다섯시에 집을 나선 다고 합니다. 훌리아는 졸업을 하고 나 서 산간 오지 마을을 어떻게 섬길 것인 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라이샤는 쉘라에 사는 데, 성적 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탁월하게 좋 고, 믿음 역시 신실합니다. 자신 혼자서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데 한계를 느끼 며 계속해서 우리 힐링과테말라와 같은 선교단체에서 더 큰 힘을 가지고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것을 기도해 오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훌리아와 라이샤를 통 해서 이루실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일에 큰 기대가 됩니다. 훌리아와 라이샤는 앞으로 4년동안 ( 유급이 없을 시에) 치과대학을 졸업할
sharing the minsitries of HG with San Carlos Dental students
때까지 저희 힐링과테말라에서 장학금 을 후원받을 것이고, 또한 영적인 돌 봄 역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졸업 할 때에는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실 한 제자로, 또 신실한 치과의사로 세상 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들을 통해서 베데스다는 더욱 풍성하게 우리 주님의 힐링을 세상 가득하게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베데스다에서는 매년 의대생과 치대생 을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후원해 왔고, 현재 10명의 의대 장학생들이 있고, 올 해 훌리아와 라이샤 두명의 치대 장학 생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베데스다병원
이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 주님의 힐링 을 풍성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신실한 과 테말라 의사들과 치과의사들이 필수입 니다. 이누가 선교사 한 사람이 아닌, 또 오랜 시간이 지나 선교사가 설령 은퇴 등으로 베데스다에 지내지 않다 하더라 도, 이런 신실한 의사들과 치과의사들을 통해서 더 많은 가난한 우리의 과테말 라 형제들이 더 다양한 또 더 심도 깊 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큰 비젼을 함께 나누면서 훌리아와 라이 샤, 그리고 의대 치대 장학생들을 위해 서 계속해서 기도 당부드립니다.
덴버할렐루야교회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해”
예배 안내
교회비전
Denver Hallelujah Church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담임목사 김창훈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선교지에서 온 소식
2022년 5월 26일
5
는 팔아서 생활비에 보태고 (기존에 빨 래와 땔감들은 계속해서 팔고), 나머지 20개는 팔아서 닭의 사료를 사서 지속 적으로 양계장에서 수익이 나올 수 있 도록 다짐을 받았습니다. 이 닭들을 도 냐 앙헬리까의 가족들에게 축복의 씨앗 이 되어서 우리 주님의 풍성함 속에 살 아가는 인생이 되길 함께 기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절박한 상황에 있는 싱글맘 도냐 앙헬리까를 돕습니다.
To Get More Information;
이웃들 빨래와 땔감들을 주워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계장이 앙헬리까 가족을 향한 주님의 축복의 씨앗이 되길 기도합니다.
두번째 소식은 도냐 앙헬리까에 관한
도냐 앙헬리까는 지난 달 트리니티교
앙헬리까 가족의 응급으로 무척 절박한
소식입니다. 도냐 앙헬리까는 싱글맘으
회 (썸터, 사우스캐럴라이나)선교팀이 와
필요에 대해, 기도하며 이 가족을 일회
로 극심한 가난 가운데 혼자서 네 아
서 양식전달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만
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길
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막내는 두살 남
나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선교팀
을 찾아보았습니다.
짓되었는 데, 도저히 키울 수 없어 이웃
이 축복기도할 때, 아이들에게 그 축복
에게 맡겨버렸다고 합니다. 집이나 땅이
을 받게 하고자, 모든 아이들을 불러 모
그래서, 결정한 것이 가정 양계장이었
전혀 없어서 빨래를 하거나, 근처 산에
아 축복기도를 함께 했던 신실한 자매였
습니다. 베데스다에서 닭장과 70마리의
가서 땔깜을 구해서 팔아 근근히 생활
습니다. 그런 자매에게 양식을 전달했지
닭과, 이 닭들이 달걀을 생산할 때까지
한국: 하나은행
을 이어가고 있는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
만, 살아가는 삶이 너무나 막막하게 보
사료를 제공하고 도냐 앙헬리까는 닭들
힐링과테말라
이었습니다. 집은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여서 가슴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그 무
을 열심히 기르는 것이었습니다. 도냐
287-910017-07605
한 마을 주민이 무료로 사용하게 하여
거운 마음이 우리 주님이 이 가정을 향
앙헬리까에게는 다짐을 받은 것이, 매
살고 있습니다.
한 무거운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냐
일 달걀을 60개 정도 생산한다면, 40개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 14:10)
제공: 신동윤 종합보험
healingguatemala.org facebook.com/luke.rhyee
To Support the Mission; Payable to Healing Guatemala P.O. Box 1835 Duluth, GA 30096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벧후 1:5-7) 제공: 성경혜 부동산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주제별 성경구절 모음
2022년 5월 26일
6
"암송하면 좋은 성경구절 (8)" 창조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12.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21)
2.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7) 3.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8) 4.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 2:7)
13.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사 45:7) 14.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사 64:8) 15.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사 65:18)
5.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창 2:19)
1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막 10:6)
6.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창 2:22)
17.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1-3)
7.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창 5:2) 8.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신 26:19) 9.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 8:3) 10.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시 86:9) 11.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시 104:24)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잠 27:17)
제공: 신동윤 종합보험
18.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 11:36) 19.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6) 20.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 11:3) 2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계 4: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벧전 3:8)
제공: 성경혜 부동산
신앙 칼럼
2022년 5월 26일
오성관 목사
7
지옥은 반드시 있다! 발행인 최성애 권사
나는 잘 다친다. 여기저기 부딪치고,
만, 얼마나 뜨거웠던지 잠시도 견딜 수
이 한 표 던진다. 이유인즉, “사랑이신
찔리고, 긁히고, 데이고, 상처가 채 아물
가 없었다. 열기로 이처럼 화상을 입을
하나님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사람들
기 전에 또 다른 상처로 멍투성이다. 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고, 화상 통
을 지옥으로 보내 고통 받게 할리가 없
흘리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 공
무래도 조심성 없는 성격이 가장 큰 요
증이 얼마나 심한지 순간 두려움을 느
다”는 것이다. (참고 - 천국 믿는 미국
로로 우리는 구속함을 받았다. 그러므
인인 것 같다. 종이나 상자에 손을 베
낄 정도였다.
성인: 73%, 지옥 믿는 미국 성인: 62% /
로 천국은 누구든지 회개하고 주 예수
천국 믿는 개신교인 93%, 지옥 믿는 개
를 구주로 영접하여 거듭난 자마다 갈
신교인: 84%, Pew Research 9/2021)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이 지옥을 피할 수
이거나, 손톱이 부러지는 것쯤은 다반 사로 흉터투성이 손이 결코 예쁠 때가
일단 찬물에서 열기가 내리기를 기다
없지만, 이 또한 성격적으로 별로 개의
렸지만, 쉽게 열기가 잡히지 않아 찬물
치 않는다.
담그기를 무한 반복했다. 얼음주머니, 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명제는 맞
로에와 바셀린, 화상연고, 소염제 등으로
다. 그리고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
응급처치를 하고 서너 시간이 지나서야
가운데 아무도 지옥에 가지 않고 구원
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비로소 진정되었다.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
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
이라 하였더라”(행 4:12)
그런데 요즘 오븐 사용할 때마다 자주 다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 다. 바로 오븐용 장갑(oven mitts)을 양 손에 확실히 끼는 것이었지만, 며칠 전 에도 꼴랑 감자 몇 알 구우려다가 팔을
밥 해준다고 불러놓은 식구들에게 내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
입에서 불쑥 이런 말이 나왔다.
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럽고 불쌍하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의
죽는 사람이 화상 열기로 죽는 사람인
지를 주셨고, 지옥은 자유의지를 가진
평소와는 달리 양손에 오븐용 장갑
것 같아요 … 그런데 구더기도 죽지 않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
을 꼈기에 안심하고 의기양양하게 오븐
고 불도 꺼지지 않고 사람마다 불로 소
스로 선택하여 가는 곳이다. 지옥은 본
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
문을 활짝 열었다. 그 순간 화씨 450도
금 치듯 하는 지옥에서 죽지도 못하고
래 하나님을 거역한 마귀와 타락한 천
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의 뜨거운 열기가 얼굴과 팔을 덮쳤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 고통이 얼마나
사들을 영원토록 가두어 놓기 위해 만
두려워하라”(마 10:28)
오븐 내부의 rack이나 도구에 직접 닿
크면 예수님께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드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기 위
은 것도 아닌데, 순식간에 열기로 팔목
있으리라고 하셨을까요?”
해서 만드신 곳이다(벧후 2:4, 계20:10,
크게 데었다.
마 25:41).
에 화상을 크게 입었다. 오븐 내부나 달
지옥은 반드시 있다. 그리고 죽음이 다가 아니다. 죽음 후에는 하나님의 심 판이 기다리고 있다. 지옥을 피할 수 있
궈진 프라이팬에 피부가 닿았을 때보다
화상으로 인해 지옥에 대해 다시금
열기로 인한 상처 부위는 생각보다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성경은‘지
그리고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분명코
넓고 깊고 따가운 통증 또한 대단했다.
옥’에 대해 무수히 언급하고 있지만, 불
인간에게 지옥 대신 천국 가는 길을 활
신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직도 기독
짝 열어 주셨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교인 중에서도 지옥이 없다는데 서슴없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 상에서 보혈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짧은 순간이었지
으리라”(롬10:9)
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는 것뿐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강단 설교
2022년 5월 26일
8
"우리의 영원한 베데스다" <요한복음 5:1-9>
“저 사람은 착한 강도야”라는 말이 맞 는 말입니까? 틀린 말입니까? 만약에 그 가 착한 사람이라면 강도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강도짓을 했다면 그는 결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공부를 못하는 우등생 이 있습니까? 공부를 못하면 우등생이 될 수 없습니다. 우등생이라면 공부를 매 우 잘하는 학생입니다. 또 돈이나 재산이 없는 부자는 어떻습니까? 틀린 말입니다. 그렇다면 걱정이 많은 그리스도인, 미움 이 가득찬 그리스도인, 또는 절망하는 그 리스도인이라는 말도 틀린 말입니다. 이 말은 마치 좋은 강도, 공부를 못하는 우 등생 또는 돈이 없는 부자와 같은 말입 니다. 그러나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절망은 매일 직면하는 실체입니다. 우리의 삶의 한복판에서 절망은 그 한자리를 굳 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시편 42편 5 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 영혼아 네 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속에서 불안해하는가 …”(시 42:5) 시편을 지은 시인이 믿음이 없는 사람 입니까?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그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성경을 쓴 저자인데도 낙심을 할 수 밖 에 없다는 거죠. 낙심, 즉 마음이 무너진 것입니다. 또 그에게 불안 장애도 있었습 니다. 스웨덴의 철학자이며 신학자인 키 에로케고르는 "절망을 하지 않는 것이 죄 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유한한 존재 인 우리에게 절망은 불가피한 존재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읽은 성경 본문에 절망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최저 최악의 절망에 빠진 한 사람, 그가 38년 된 불치의 병자입니다. 5장 1절을 보면 그 때가 유대인의 명절 때였습니다. 그 명절 이 무슨 명절인지 성경은 말씀하지 않는 데. 많은 유대인들이 그 명절을 지키기 위 해 예루살렘 도시를 방문합니다. 예수님 도 그 명절을 지키시기 위해 양의 문을 통과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기 직전 이었습니다. 그 성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2절에 나오는 양의 문입니다. 마치 지난날 서울에 4대 문이 있었던 것처럼 예루살렘 성문 중에 하나가 "양의 문”입니다. 양의
문은 이름 그대로 재물이 될 양이나 비둘 기 또는 소를 데리고 들어가는 문입니다. 그 양의 문 앞에 연못이 있는데 이름 이 2절에 나오는 베데스다입니다. 베데스 다에서 ‘벧’은 집이라는 뜻입니다. 그리 고 ‘에스다’는 자비 또는 은혜라는 뜻 으로 베데스다라는 이름의 전체 의미는 자비 또는 ‘은혜의 집’입니다. 베데스다 는 자비의 집 또는 은혜의 집으로 불쌍한 병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베데스다, 그 이름대로 자비 또는 은혜를 받아 고침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내용이 3절 뒷부분에 괄호와 함께 물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니 그 이하의 내용입니다. 괄호가 있는 이유는 다른 많 은 사본에는 이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데스다의 치료의 기적이 전설로 내려오 는 정도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우리 한 국의 ‘전설 따라 삼천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연못에 천사가 가 끔 내려와서 물을 움직이면 가장 먼저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이 고침을 받는다 는 소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서 양의 문을 통해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가시다가 걸음을 멈추시고 연못가 에 누워있는 한 병자를 쳐다보십니다. 38 년 동안 몸이 아파 누워있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6절)
첫 번째로 예수님께서 그를 보셨습니다. 눈으로 본다는 것은 눈만이 아니라, 그를 향한 마음이 끌리기 때문입니다.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봅니까? 관심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봅니다. 사랑 하는 대상을 보고 싶어 합니다. 사진, 카 톡, 동영상도 자꾸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그를 왜 보았을까요? 그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지난 38년 동안 병 들어 누워있는 그를 불쌍히 보시는 눈입 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보시고 이제
두 번째로 그를 아셨습니다. 그가 지난 38 년 동안 병을 앓고 있는지를 아셨습니다. 그의 고통과 눈물과 절망을 아셨습니다. 히브리서 4:15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 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
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 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 먼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 하실 이가 아니요…” 입니다. 부정에 부 정으로 강한 긍정으로 예수님은 여러분 과 제가 당하는 고난을 “그 정도는 아 무것도 아니야, 그런 것은 참고 이겨내야 지. 왜 야단이냐 왜 그렇게 믿음이 없니? 나는 너를 위해서 십자가를 졌는데”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 나도 알아, 네가 지금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들지. 나도 그런 어려움을 겪어 봤어, 나도 힘들고 아팠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힘들 때에 함께 힘들 어 하시고, 함께 아파하시며, 함께 우시 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그분은 모든 일에 우리 와 똑같이 시험, 똑 같은 유혹, 똑 같은 고난을 당하신 우리와 똑 같으신 사람 이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기에 지금 고 난 중에 있는 우리를 보시는 그분의 눈 이 자비의 눈이며 그분의 마음이 자비 의 마음입니다.
1 하나님은 자비의 근원입니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유명한 빅터 유고가 쓴 제목이 ‘레 미제라블’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장발장입니다. 그는 배고파 우는 7명의 조카들이 먹일 빵 한 조각을 훔치다가 감옥에 갇힙니다. 무려 19년 동안 억울하게 감옥 생활을 합 니다. 불쌍한 사람입니다. 수감생활 19년 동안 장발장이란 이름대신에 24601번이 라는 죄수 번호로 불립니다. 심지어 출 옥을 하는 날에도 그를 평생 쫓아다니 는 짜베르 형사가 저주를 퍼붓습니다. “ 너 24601번은 다시 감옥에 잡혀 올 거야, 잊지 마. 너는 24601번이야…” 그가 인 간이 아니라는 거죠. 불쌍한 사람입니다. 세상에 나오니 가족도 친구도 없습니다. 늦은 밤에 성당 앞에서 쪼그리고 자다가 미리엘의 주교님의 호의로 19년 만에 처 음 따뜻한 음식으로 대접을 받고 포근한 침대에서 눕습니다. 사람대우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꿀 같은 잠을 자는데 감 옥에서 간수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꿈을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꾸면서 깹니다. 그리고 그 집의 은 접시 를 훔치는데 주교도 잠에서 일어납니다. 순간적으로 주교에게 무자비한 폭행으로 기절을 시키고 도망을 갑니다. 다음 날 그가 경찰관들에게 잡혀 옵니다. 그는 사 랑도 용서도 그리고 동정도 할 수 없는 정말 구제 불능인 불쌍한 사람입니다. 이 소설의 제목이 ‘레 미제라블’입니 다. 그 뜻이 영어로, 불쌍한 또는 비천한 이란 ‘miserable’의입니다. 그 앞에 ‘ 레’는 영어로 ‘the’로 사람이란 뜻입니 다. 즉 ‘불쌍한 사람들’이란 의미입니다. 주교는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장발 장에게 말합니다. “내가 그 은접시와 함 께 두개의 은 촛대를 주었는데 그것들을 가지고 가지 않았네요. 이것도 당신의 것 입니다.” 경찰관들이 떠난 후에 미리엘 주교는 말합니다. “장발장, 나의 형제여, 그대는 악이 아니라 선에 속했습니다. 내 가 당신을 위해 당신의 영혼을 사겠습니 다. 악한 생각과 저주로부터 당신의 영혼 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주교는 그가 훔친 은접시를 돌려주며 선물로 두 개의 은 촛대까지 줍니다. 전과자이고 강도인 장발장은 충격을 받 습니다. 지난 19년 동안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던 자신의 이름 ‘장발장’ 더구나 거룩한 주교의 형제라니! 그날부터 그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여전히 많은 실수와 잘못을 하지만 성실히 일을 하고 사업가 로 성공을 하며 도시의 시장으로 거듭나 변화된 삶을 삽니다. ‘레 미제라블’이란 책 제목 대로 불쌍한 인간을 거듭나게 하 는 것은 세상의 법이나 자베르 형사 심지 어 종교도 아닌 자비였습니다. 빅터 유고는 24601 번호로 구제 불능 한 장발장을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자 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입니다. 세상은 불쌍한 사람을 무시하고 조롱하 며 학대하지만 그런 불쌍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는 크고 풍성하며 영원합니 다. 하나님이 자비의 근원입니다. 그러므 로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에게 이렇게 소 개하고 있습니다.
강단 설교 “그는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고후 1:3) 아버지라는 이름은 어떤 분야나 영역 에 처음으로 큰 업적이나 성취를 남긴 사 람을 말합니다. 한국의 아버지로 국부는 이승만 대통령이며 미국의 아버지는 조오 지 워싱톤입니다. 음악의 아버지는 누구입 니까? 바하요? 고아의 아버지는 누구입니 까? 페스탈로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 울은 하나님을 자비의 아버지라고 부릅니 다. 그만큼 하나님은 자비가 많습니다. 우 리가 연약하고 외로울 때에 절망할 때에 자주 우리의 허물과 죄악 된 삶을 사는데 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하게 여기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자비로우신 아버지입니다.
2022년 5월 26일
니다. 그의 말이 참으로 옳습니다. 그래 서 다윗은 평생에 그분을 높이고 손을 들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을 절망 중에 사는 분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 자하심을 구하십시오. 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3 예수님은 인내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십니다. 저는 38년 된 병자에게 큰 절망 중에도 소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가 병이 낫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서 그날도 그 자리에 나와 누워있었습니 다. 천사가 언제 내려올지 모르지만 기다 렸습니다. 물이 움직일 때에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물속으로 들어 갈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말한 대로 아
2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의 생명보다 귀합니다.
무도 도와주지 않아 바랄 수 없는데도 바
다윗은 시편 63:3-4절에 하나님의 인자( 헤세드)하심을 인하여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 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 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 여 내 손을 들리이다.”(시 63:3-4) 여기에 나오는 인자의 원어는 헤세드 입니다. 헤세드는 한글이나 영어로 다 설 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고 넓고 풍 성한 마음입니다. 사랑, 온유, 친절, 또 는 관용, 인애, 자비, 긍휼 등인데 그중 에 한글 번역으로 ‘인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영어성경으로 JEA에서 는 ‘mercy’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세 상을 살면서 우리에게 돈이나 지식, 명예 그리고 권세가 필요하지만 생명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생명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가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 을 바꾸겠느냐?”(마 16:26) 그런데 다윗에게는 자신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주님의 인 자 또는 그분의 자비였습니다. 그는 하나 님의 자비와 자신의 생명 중에 하나를 택 한다면 하나님의 자비를 택한다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사 실 그의 말이 맞습니다.
이 많았지요? 어떤 분들은 지금 감당할
다윗이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자가 없는 삶은 죽은 목숨과 같은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인자 없다면 아무것 도 아니라는 신앙입니다. 모든 것이 하 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주어지는 결과입
라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시면서 고난 수 없는 고난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 삶을 위대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 십니까? 인내입니다. 믿음도 인내입니다. 소망도 인내입니다. 사랑도 인내입니다. 기도 응답도 인내입니다. 오늘을 절망 중에 사시는 분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당신에게 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 나님은 결코 늦지 않습니다. 그분의 시 간은 언제나 정확합니다.
4 예수님의 자비가 간절한 소원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병으로 38년을 앓으면서 살아온 그 절망의 주인공에게 예수님께서 묻습니다. 다시 6절의 끝입니다. “네가 낫고자 하 느냐?” 네, 물론 그가 낫고 싶었을 것입 니다. 너무나 당연하죠. 지난 38년 투병 생활을 하면서 왜 낫고 싶지 않았겠어요? 그러니깐 그날도 그 연못가에 나와 있었 던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서 그의 소원이 약해졌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제는 그만 포기하세요. 의
마음이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에게 자신의 병이 꼭 낫기를 바라는 강력한 소 원을 심어 주고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 까 그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7절입니다.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 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자신의 병이 낫지 않는 이유를 다른 사람의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합 니다. “천사가 오지 않잖아요? 또 그가 와서 물을 움직여도 아무도 나를 도와주 지 않아요. 그래서 나는 죽기만을 기다릴 뿐이에요.” 자신의 불행이 남들 때문이 라고 그래서 그는 언제나 손해만 당하고 피해자요 패배자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던진 “네 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질문으로 이렇 게 도전을 하시고 있습니다. “너는 질 병의 희생자나 인생의 피해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이야. 베세다스 의 물이 너를 치료하지 못한단다. 천사 가 고치지 못해. 다른 사람이 아니야. 내 가 너를 치료 할거야.”라는 메시지를 주 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 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세상에서 우 리가 환란을 당한다는 사실은 기분 나 쁜 소식입니다. 우리를 낙심시키고 불안 해 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담대하라” 이 어서 주님의 말씀은 계속됩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은 우리를 낙 심케 하며 불안하게 하지만 담대할 이 유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 고 절망 중에도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 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 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 오.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계속 사랑 하며 섬기십시오. 승리하신 예수님의 편 에 있는 우리 모두는 그분과 함께 이미 승리자입니다.
사도 내가 할 것은 다 했습니다. 당신의 병은 어떤 약과 치료 그리고 수술로도 고
5 예수님이 우리의 베데스다입니다
칠 수 없는 병입니다.”라고 말하였을 것
그의 모든 것을 아 시는 주님의 질문입니
이제 8절에서 예수님께서 명하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무 슨 뜻입니까? 절망하는 “그에게 희망은 베데스다 연못이 아니야. 천사도 아니란 다, 연못의 물을 움직일 때가 아니야”라 는 메시지입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 예수
다.“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님은 그
님 자신이 베데스다이시기 때문입니다.
분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직접 듣고 싶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에 답을 주시기 않습니다. 그분 자신이 우리의 정답입니
입니다. 그래서‘혹시나’하고 지난 38년 을 그 자리에 나아와 누워있는데 그날도 ‘역시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 를 보는 순간에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었습니다. 그에게 아직도 낫고 싶어 하는
9
다. 그분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지 않습 니다. 그분이 참 소망입니다. 예수님은 38 년 된 그를 베데스다 연못 안으로 들어 가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그에게 예수님 자신이 베데스다 - 자비의 집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4: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그래서 38년 동안 병자였던 그가 예수 님과 그분의 말씀 때문에 일어났고 누 웠던 자리를 들며 걸어간 것입니다. 예 수님 자신이 절망하는 그의 인생을 치 료하신 베데스다, 자비의 집이셨습니다. 여러분과 저에게 피할 수 없는 문제 가 있습니까? 누가복음 1:54절은 말씀합 니다. “그의 종 이스라엘에게 자비 베푸 는 것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여 그를 도 우셨으니…”(현대인의 성경) 지난날 하나님의 자비가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이제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당하 고 있는 고난이 무엇입니까? 그 고난이 아무리 커도 하나님은 더 크시고 위대 하십니다. 네, 인생의 절망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계 시는 성령 하나님은 더 가까이 있습니 다. 그분은 결단코 우리를 버리거나 떠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우 리가 알 수 없습니다. 더 크고 무서운 일 이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이 분명히 알고 있는 한 가지가 있습니 다.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 어날 지 모르지만 우리의 미래를 하나님 이 붙잡고 있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 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미래를 인 도하시는, 보호하시는 엘사다이의 하나님 을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전능자를 참으 로 믿는다면 우리에게 절망은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습니다. 우리 중에 어떤 분 이 지난 38년 동안 인생의 베데스다 연 못에 누워있는 분이 있습니까? 하나님 없이 살아온 38년의 삶입니까? 38년 된 절망, 두려움, 중독 또는 질병이 숙명이 라고 체념하고 있습니까? 주님이 묻습니 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그분의 말씀 에 믿음으로 이렇게 외치십시오.“네, 예 수님! 저도 낫고 싶습니다. 저의 인생을 치료하여 주십시오. 저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소망을 주십시오. 죄 용서와 구원으로 변화의 삶을 살겠습니다” 라 고 고백하십시오. 이제“일어나 걸어가 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베데스다이 신 전능하신 예수님 안에서 일어나 새 로운 발걸음으로 출발하십시오.
내면을 향한 여정
2022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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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마태복음 Matthew 5:9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새번역).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
이사야 Isaiah 45:5-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7). ......................................................................................
“화평케 하는 자”란 희랍어 원어는 “평화”라는 “에이레네(εἰρήνη)” “만들다”는 뜻의 “포이에오(ποιέω)”입니다. 그러므로 화평케 하는 자란 다름이 아니라 “평화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통하여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하신 분이 야훼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Peace be with you!” 그것은 우리가 평화가 깨진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인 우리(나)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기억하며 인간이 누리는 모든 행복이나 뜻하지 않게 당하는 환난이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선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창조자이시며 이 땅을 섭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스스로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 하는 이들이 만약 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모양만 하나님의 자녀이지 실상은 하나님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평화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의 화해자, 평화를 만드는 자로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평화를 만드는 자로 보낸다”(요20:21).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파송하신 것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가 곧 평화의 일꾼으로 보냄을 받은 자리인 것입니다.
빛과 어둠을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야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한 것도 그곳에서 해방을 맞이한 것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인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 번 깊게 묵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올바로 살아가지 못 한다면, 선민이라 자청하는 자들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게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ooreekmc@hanmail.net>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고전 5:11)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목회 칼럼
2022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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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할 자라면? 현재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다. 하나님께서는 악인들과 악한 나라들
로 전락하고 말았다.
인하여서 54%가 불안해 하고 있고 가난으
에 향하여서는 시야를 고정시키고 있는데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로 인하여서 51%가 고민 중에 있다. 1억 6
어려움이 새로 생기고 늘어난다고 근심
형벌과 영벌을 쌓고 있기 때문이며, 선인과
천 만 명의 어린이 노동자들이 있고, 2억
걱정 염려 불안 원망 불평 미움 분노 죄악
의인에 대하여서는 시야를 고정시키시기를
신뢰하고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붙잡는
7천 4백만 명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불의 불법 등을 행한다면, 성경의 경고대
보호와 복과 상급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생
것이 지혜와 생명과 능력의 길인 것이다.
있다. 작년에 비하여서 20%가 더 위험한
로 멸망만 더 확장될 뿐이다. 생존하기 위
각을 하여 본다.
지경인 것을 찾아 보았다.
해서는 범죄를 행하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우리와 온갖 나라들의 왕이나 지도자들
만, 그럴수록 죄의 삯과 형벌과 세상멸망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악을 금하고
도 사심이나 욕심이나 교만을 버리고서 성
선진국에서는 노인들이 자기 나라에서
지옥영벌은 확장이 될 뿐이다. 성경의 경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돌아
경말씀과 보혜사 성령님의 조언과 충고와
살기가 어려워서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이
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선한 약속마저 외면
오고 하나님의 날을 기억하고 사모하며 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주를 하여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거역하는 세대가 되었다.
나님을 인하여 기뻐하고 선행하고 공의로
말씀과 뜻을 이룰 때에 대기만성과 대기영
우며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는 긍휼
생복락을 얻을 수가 있고 나라와 천지에도 유익함이 되는 것이다.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양로원을 임 금과 물가가 싼 나라에 짓고는 자기 나라
어느 코메디언은 자신은 코로나 예방주사
히 여겨 주셔서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시
노인들을 그 곳에 가도록 장려를 하고 있
와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아서 안전하니
고 열매와 결실을 풍족하게 맺게 해 주시
고, 선진국의 양로원 회사는 임금과 물가
예수님이 필요 없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다
고 하나님의 신을 부어 주시고 화가 임하
모든 사람과 민족과 나라는 곡식을 터
가 싼 나라에 양로원을 짓어서 자기 나라
가, 머리뼈가 깨어지고 정신을 잃고 쓰러져
지 않게 해 주시고 회복이 될 것이라고 약
는 것과 같은 고된 체질을 받는 것이 기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서 병원으로 실려 갔고 구사일생을 치료를
속하셨다. 비록 탈곡이 되는 듯한 체질을
정 사실이다. 문제 사고 괴로움 미움 분노
받고서 반성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문
당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하신 자
억울함 슬픔 고통 질병 사망을 당하지 않
미국에서도 미인구의 70%가 온갖 물가
과 테레비 뉴스와 인터넷에 그 코메디언이
들이 떨어지지 않고 뽑히지 않게 해 주신
는 사람과 나라는 하나도 없다. 그래도 하
와 인플레이션은 오르고 생계에 대하여 염
예수님을 조롱하여서 머리뼈가 깨어졌다는
다. 잃을 것이 없어야 죽음의 두려움을 극
나님을 붙잡아야 하고 하나님과 함께 있
려하고 있다. 55%가 병원비와 의사비와 보
제목의 방송을 보았다.
복할 수가 있고,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야
어야 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여야 하고 하
주님과 함께 살고 죽을 수가 있고, 죽는
나님으로 강하고 담대하여야 하고 하나님
것이 유익함이라고 여겨야 당당하게 면류
께 가장 사랑 경외 충성하여야 한다. 그래
관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야 하나님께서 감싸 주시거나 보호해 주시
험비에 대하여 부담스러워하고 있고 병에 걸리는 것에 대하여 불안해 하고 있는 실
예배를 직접 간접적으로 훼방하고 이간
정이다. 러시아와의 갈등과 인종차별과 분
질하고 예수님을 비난하고 은혜의 성령을
열과 연료비와 범죄와 적자과 이민에 대하
욕되게 하고 죄악을 일삼고 있는 적그리스
여서 반대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
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세상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처신하는 것은
나 싸워 주신다. 하나님의 붙잡아 주심이
람들이 많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 애를
을 멸망케 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손해가 아니라 추한 것들을 씻고 구멍난
나 그의 손길은 일개의 사람이라도 이 땅
쓰니, 환경보호과 오염과 온난화예방에 대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머리에 쌓고 있고
부분들을 막는 지혜이다. 그리고 우리를 위
에서 초자연적인 결실을 얻게 하고 천국영
하여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이전에는
지옥영벌을 확장하고 있음을 빨리 깨닫고
한 보호와 안전과 도움과 건짐과 형통함과
생복락상급면류관 또한 얻게 됨을 모든 사
1, 2, 3 였던 그런 이슈들은 하찮은 것으
바울과같이 죽도록 주께 충성하여야 할 때
능력과 평화와 구원을 위한 복된 투자임을
람이 체험하길 기원한다.
거나 붙잡아 주시거나 대신 해결해 주시거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2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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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69)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사무엘상 17:28-30>
지난 시간에 우리는 골리앗에 대하 여 분노하는 다윗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이 다윗의 분 노와 대조를 이루는 또 하나의 분노 가 폭발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어 떤 분노입니까? 다윗의 큰형 엘리압의 분노입니다. 이 엘리압의 분노는 골리 앗에 대해 분노하는 다윗에 대한 분노 입니다. 오늘 저는 이 본문을 통해 다 윗의 큰형 엘리압의 동생 다윗에 대 한 분노의 내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어서 자신을 향한 형의 분노에 대 해 다윗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압이 어떻게 분노합니까?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 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 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 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 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 경하러 왔도다”(사무엘상17:28). 여기서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 여” 할 때 ‘노를 발하여’의 원어적 인 의미는 코에서 뜨거운 바람을 내 뿜을 정도로 화가 심하게 난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엘리압이 화를 내 며 동생에게 던지는 말이 무엇입니까?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 냐?” 이 말은 다윗에게 “집구석에서 양치기나 하고 있지 어린 것이 왜 전 쟁터에 얼씬거려!”라며 화를 내고 있 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 다.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 함을 아노니” 이것은 다윗의 믿음의 고백과 그의 믿음의 상상력(꿈)을 폄하 하는 발언입니다. ‘완악함’이라는 표 현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힘도 없는 주제에 왕이 내건 포상금에 눈이 멀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다고 분노하는 것입니다. 엘리 압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무엇입니 까?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입니다. 이 말은 정말 동생에 대한 악 의적이고 인신공격적인 말입니다. 지금 엘리압은 다윗이 왜 이곳에 왔는지를 알아요? 몰라요? 압니다. 아버지 심부 름 때문에 왔잖아요? 자신들에게 먹 을 음식을 주기 위해서, 안부를 묻기 위해서 왔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동생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압이 이렇게 화를 내며 동생인 다윗을 공격하는 이유는 골리앗을 향 한 다윗의 분노에 자존심이 상했기 때 문입니다. 40일 동안 아침저녁으로 골 리앗으로부터 조롱과 치욕을 당하면서 도 그의 무지막지한 몸집에 압도당하 여 형 엘리압은 감히 싸울 엄두도 내 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울 왕이 내 건 큰 보상금에는 욕심이 나면서도 골 리앗이 두려워 도무지 나설 수가 없었 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에서 양이나 치던 막내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가 나서서 골리앗을 죽이겠다고 하니 지 금가지 이 엘라 골짜기에 진치고 있던 자신들을 바보로 만든다는 생각에 몹 시도 화가 난 것입니다. 형으로서 자 존심 때문에 열등감이 발동한 것입니 다. 진짜 못난 형의 모습입니다. 자신에 대하여 격하게 화를 내는 형 의 말에 다윗은 이렇게 반응합니다. 다윗은 어두움에 갇힌 형의 외곡 된 발언을 단절시킬 두 가지 질문을 형에 게 던집니다. “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 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사무엘상17:29). 다윗은 먼저 “내가 무엇을 하였나 이까?”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무슨 말
입니까? “내 말이 뭐가 잘못되었습니 까? 내 행동에 뭐가 문제입니까?” 이 것은 너무도 단호한 질문입니다. “내 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이 뭐가 잘못 되었습니까?” 다윗의 문제의식이 무 엇입니까? 문제의식은 현실인식에서 생겨납니다. 다윗이 지금 보고 있는 현실이 무엇입니까?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 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 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 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 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 하겠느냐”(사무엘상17:26). 골리앗이 하는 말을 듣고 다윗이 꿰뚫어 본 것은 결코 모욕당할 수 없 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지금 골리앗이 모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골리 앗 사건의 핵심 문제는 결국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는 골리앗의 저주의 말이 다윗과의 대결 의 현장에서 등장합니다.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 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 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 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사무 엘상17:43). 골리앗은 자신이 속한 블레셋 나라 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습 니다. 그러자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뭐하고 외칩니까?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 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 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 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사무 엘상17:45). 결국 이 싸움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 두 사람, 곧 골리앗과 다윗의 말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이 싸움의 본질은 골리앗의 신들과 다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윗의 신 사이의 문제인 것입니다. 지금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이 라는 인식은 다윗에게 아주 중대한 문 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을 모독하는 것에 대하여 분노한 것 입니다. 이것이 뭐가 잘못되었냐는 항 변입니다. 다윗의 두 번째 질문이 무엇입니 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입니 다. 우리 말 성경의 이 번역은 번역자 가 의역을 한 것입니다. 원래 히브리 원어에 가깝게 직역을 하면 “왜 말도 못합니까?”가 됩니다. 오늘 저는 이 두 가지, 즉 우리말 번역과 히브리 원 어적인 직역 모두를 묵상하면서 다윗 의 두 번째 질문의 의미를 살펴보겠 습니다. 먼저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 까?”라는 질문의 의미입니다. 이 질문 의 뉴앙스는 말 그대로 “아니 형님, 내가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를 모르겠 어요?”라는 의미입니다. 왜 다윗은 분 노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욕 을 먹고 있다는 분노예요. 또한 다윗 은 자신이 골리앗을 죽여 치욕을 제거 하겠다고 했어요. 형 엘리압이 듣기에 도 황당하게 느껴지는 이런 말을 다윗 이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요? 다윗은 이 싸움을 하나님과 골리앗의 싸움으 로 본겁니다. 골리앗과 하나님의 싸움 이라면, 누가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인가 하는 것은 이미 결정 난 것 아닙니까? 이 확신이 다윗으로 하여금 그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는 행동을 겁 없이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요 이유인 것입니다. 형 엘리압을 비롯한 이스라엘 군대 가 두려워 도망친 이유와 다윗이 분 노하며 나선 이유가 근본적으로 다른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군대는 이 싸움을 자신들과 골리앗의 싸움이 라고 인식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 과 골리앗을 견주어 본 것입니다. 나 와 골리앗을 비교하는 한 우리는 패 배자라는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 니다. 이 인식을 필연적으로 놀라움 과 두려움과 도망이라는 결과를 초래 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다윗은 이 싸 움을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과 하 나님의 싸움으로 인식한 것입니다. 골 리앗이 아무리 크고 강대한 모습이어 도 그보다 비교할 수 없이 강한 만군 의 여호와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누가 이길 수 있습니까? 이것이 다윗 이 분노한 이유이고, 골리앗을 자신이 죽이겠다고 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입 니다. 이제 다윗이 “어찌 이유가 없 으리이까?”라고 질문한 의미를 아시 겠습니까? 그리고 “말도 못합니까?”라는 질문 의 의미입니다. 이 질문은 다윗의 확 신과 상상력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다 윗의 확신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싸 우면 이길 자가 없다는 확신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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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근거하여 다윗은 골리앗을 향 한 자신의 행동을 상상해 보는 것입 니다. 어쩌면 엘라 골짜기 한복판에서 벌어진 골리앗과의 한 판 승부는 그 의 상상력의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상상력이 무엇입니까? 꿈입니다. Vision입니다. 꿈은 한정 없이 꿀 수 있 습니다. 돈 드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 을 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Vision 을 품는 일은 리밋이 없습니다. 오로 지 한 가지 전제는 이 꿈과 Vision이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에 근거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꿈과 비전이 실 현되는 출발은 ‘말’로부터 시작됩니 다. 꿈과 비전을 자꾸 말하면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는 것,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의 원리 입니다. 참으로 가난했던 시절 우리 부 모님들이 어린 자녀들이 코를 흘리고 있으면 휴지도 없이 맨손으로 코를 붙 들고 뭐하고 했습니까? “흥해라! 흥 해!”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경제 대국이 되었다는 것 아닙니까?
말을 잘 해야 합니다. 말하는 대로 이 루어집니다. 이루고 싶은 것은 자꾸 말을 해야 합니다. 오늘 선교헌신예배 를 드리고 있는데, 선교가 뭡니까? Vision입니다. 선교에 대한 꿈을 꾸는 교 회는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선교하게 되어 있고 동참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 리 교회가 후원하는 MKW(My Kids World) 캄보디아 뼘살라 지역에 교회 예배당이 건축됩니다. 금년 10월에 이 현장에 갈 겁니다. 우리 교회가 후원 하는 30명의 아이들이 다닐 교회입니 다. 가보고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이무도 모릅니다. 몰라 도 갈 겁니다. “말도 못합니까?” 다윗은 형 엘리압의 자신을 향한 인 식공격성 분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동합니다.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 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 답하니라”(사무엘상17:30).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 과 같이 말하매” 다윗의 확신에 찬 뚝심을 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불신을 넘어설 확신에 찬 뚝심과 열정입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요 15:15)
새성구 9/23/21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의 호전적인 언동에 지금 잔뜩 주눅이 들어 두려 움으로 한껏 위축되어 있습니다. 기독 교와 교회를 공격하는 세상의 거센 도 전(과학과 이성으로 무장한) 앞에 수 세적인 태도를 보이는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한 없이 짓누 르는 무거운 분위기를 깨트리고, 공동 체에 희망과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무 엇이 필요합니까? 엘리압처럼 꿈을 깨 는 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골리앗을 쳐부수는 상상력을 교만하고 악한 일 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난하면 안 됩 니다. 다윗과 같이 주눅 들지 않고 뚝 심 있게 열정을 품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오늘 선교헌신예배를 드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 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렇게 다윗처럼 뚝심 있게 “아니 말 도 못해요!”라며 선교에 대한 꿈을 말 하고, 선교에 대한 비전을 여전히 말 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가 빛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제공: 서선녀 사모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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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에스겔서의 개론과 제목 선지자 겸 제사장이었던 에스겔은 유다 역사의 최고의 암흑기에 사역했습니다. 유 다는 마치 태양 아래 마른 뼈들과 같았 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생기를 넣어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에스겔은 포로가 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 예언, 표적, 비유, 그리고 상징들을 통하여 전해 주었습니다. 에스겔의 이름은 ‘하나님께 서 힘 주심’ 또는 ‘하나님의 의해 힘을 얻음’이라는 의미입니다. 에스겔의 이름은 본서에 2회만 등장하고 구약 성경 어디에 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70인역과 벌게트역 에도 모두 동일한 제목이 사용되었습니다. 에스겔서에는 질서 정연한 스타일과 주의 깊은 연대, 그리고 치밀한 구성이 특징인 책입니다. 다른 면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깊은 비밀과,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상 징, 비유들, 우화들, 묵시적인 환상들이 가 득 차 있습니다.
에스겔의 주제와 목적 에스겔서는 두 가지의 주제를 갖고 있는 데, 그것은 심판(1-32)과 위로(33-48장)입 니다. 바벨론에 거주하던 초기 유대 포로 들을 향한 그의 사역은 예루살렘에서 활 동하던 예레미야의 사역과 비슷합니다. 그 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야 기시킨 죄악들을 열거했고 고국 땅으로 곧 돌아갈 것이라는 그들의 헛된 희망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밝히 드러냅니다. 예 루살렘과 그 성전의 심판은 반드시 올 것 이며 바벨론 포로기간은 결코 짧지 않을 것입니다. 성이 파괴되었을 때 에스겔은 미 래의 축복과 완전한 회복에 관한 하나님 의 언약을 백성들에게 확신시키시면서 그 들을 위로했습니다. 에스겔서에서 하나님 의 위로를 설명한 부분은 그와 동시대인 이었던 예레미야의 본문보다 더 상세하며 광범위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주권, 하 나님의 영광,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의 핵심 구절과 핵심 장 ▶핵심 구절 : “36:24-26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 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
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 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 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 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 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36:33-35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 날 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접되게 하며 황폐 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 전에는 지나 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이던 그 황무 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 사람이 이르 기를 이땅이 황무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 산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거민이 있다 하리니”. ▶ 핵심 장 :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소망의 핵심부를 이루는 것은 마른 뼈들의 골짜 기에 대한 환상입니다. 에스겔 37장은 이 스라엘이 미래에 뚜렷하게 단계적으로 회 생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겔서와 예수 그리스도 이사야서(11:1), 예레미야서(23:5, 33:15), 그리고 스가랴서(3:8, 6:12)에서는 메시야 를 ‘의로운 가지’로 묘사했지만, 에스겔 서에서는 메시야를 높고 빼어난 산에 심 어진 백향목 가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백향목 가지는 이후에 장중한 백향 목이 될 것이라고 예언되었습니다. 에스 겔서 예언된 메시야는 통치할 권한을 가 진 왕이시며(21:26-27), 자기의 양떼를 구 원하고 먹일 진정한 목자라고 기록되었습 니다(34:11-31).
에스겔서 개관 에스겔은 유다 왕국이 사양길로 접어들 고 몰락할 즈음에 바벨론에 있는 유대 포 로민들 중에서 예언했습니다. 에스겔의 메 시지는 예루살렘에서 남아서 활동했던 동 시대인인 예레미야의 메시지와 매우 유사 합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는 유다의 미래 의 회복과 축복을 약속하셨지만, 에스겔을 통해서는 공포와 소망의 메시지 그리고 심 판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에 스겔서는 크게 4단락으로 나누어집니다.
에스겔의 소명(1-3장), 유다에 임할 심판 (4-24장), 이방인들에게 임할 심판(25-32 장),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33-48장)입 니다. 첫째, 에스겔의 소명(1-3장): 하나님께서 는 자신의 거룩한 영광에 대한 놀라운 환상을 에스겔에게 주시며 그를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출3:1-10의 모세, 사6:1010 의 이사야, 단10:5-14의 다니엘, 그리고 계 1:12-19의 요한의 부르심을 참조하십시오). 둘째, 유다에 임할 심판(4-24장):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신 민족을 향해 예 언했습니다. 그의 표적들과 설교들(4-7장) 은 유다에게 임할 심판의 확실성을 보여 줍니다. 8-11장에서는 과거 유다의 죄악과 다가오는 운명이, 성전안의 가증스러운 것, 악한 자의 살륙당함, 그리고 성전을 떠나 는 하나님의 영광 등의 일련의 환상들 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제사장들과 왕들 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 감람산 으로 이동한 후 동쪽으로 사라짐에 따라 정죄를 받았습니다. 12-24장에서는 유다 를 향한 임박한 심판의 원인들과 그 범위 가 극적인 표적들과 힘찬 설교들, 그리고 비유들을 통해 묘사됩니다. 유다의 선지자들은 거짓말쟁이들이며 그 들의 장로들은 우상 숭배자들입니다. 그들 은 열매 없는 포도나무와 간음한 아내같 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바벨론이 독수리처 럼 그들 위에 내려 그들을 앗아갈 것이며 그들은 이집트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입 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에 대해서 책 임을 져야 하며 그들이 받는 심판은 조상 들의 죄로 인해 부당하게 받는 심판이 결 코 아니었습니다. 유다가 신실하지 못했음 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심판 뒤에 회 복이 뒤따를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셋째, 이방인들에게 임할 심판(25-32장): 유다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 유다의 멸망 을 보고 즐거워하지만, 다음은 곧 그들의 차례였습니다. 그들 또한 바벨론의 포위와 멸망을 겪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은 유다 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을 암몬, 모압, 에 돔, 블레셋, 두로 그리고 시돈 등 시계 방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향으로 돌아가면서 그들을 향한 심판들을 전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25-28장). 그 는 두로에 대해 보다 많이 할애하고 있는 데, 많은 학자들은 ‘두로왕’(28:11-19)이 그 나라 배후의 실제 세력인 사탄일 것이 라고 해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29-32장은 애굽을 향한 일련의 경고들 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에 의해 멸망당한 25-28장의 나라들과는 달리 애 굽은 계속해서 생존할 것이기는 하지만, 오직 ‘나라들 중의 가장 미천한 나라’ 로 지속할 뿐입니다. 그 이후로 애굽은 결 코 이전의 영광이나 영향력을 다시 회복 하지 못했습니다. 넷째, 이스라엘의 회복(33-48장): 본 장들 에 나타난 예언들은 예루살렘이 몰락한 이후에 주어졌습니다. 이제 약속된 심판 이 임했기 때문에 에스겔의 메시지는 더 이상 심판이 아닌, 회복과 위로라는 긍정 적인 주제를 그 중심으로 합니다. 유다에는 거짓 목자들(통치자들)이 있었 지만, 앞으로는 진정한 목자가 그들을 인 도할 것입니다. 마른 뼈들의 골짜기에 대 한 환상은 하나님의 영에 의한 민족의 부 활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정결케 되며 재결합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구로 쓰시는 북방 군사들 에 의한 침략이 있을 것이지만, 주님께서 그 침략하는 세력들을 무찌르실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될 것입 니다. 예루살렘 멸망 후 14년이 지난 주전 572 년에 에스겔은 환상 중에 황폐된 성으로 돌아가 성전과 성, 그리고 그 땅의 재건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들을 계시받았습니다 (40-48장). 새 성전과 성전의 바깥 뜰, 안 뜰에 관한 정교한 묘사(40-42장)가 끝난 뒤에 에스겔은 동방으로부터 하나님의 영 광이 성전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됩니 다. 장차 있게 될 성전에서의 예배와 관련 된 규정들(43-46장) 다음에는 새 땅과 성 에 대한 계시들이 뒤따릅니다(47-48장). 수 고하셨습니다.
예배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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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엇을 바쳤다고 알리는 사연은?” * 하나님 앞에 바친 각종 예물의 봉헌자 이름을 모두 부르면서 봉헌기도를 하는 것이 타당한가요? * 우리의 교회에서는 예물을 드린 사람들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배 정신에 합당한가요?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우리의 한국교회가 성숙하지 못한 면
다름 아닌 바로 예물을 드리는 교인들
가 진행되는 시간에 불리어지고, 목회자
리고 이 분들은 목사가 그 소원하는 항
도 많지만 세계교회 앞에 자랑할 만한
의 이름과 봉헌의 명목과 그 봉투에 기
가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 관습은 이 땅
목을 들어 예배 시간에 기도해 주기를
것도 적지 아니합니다. 그 자랑거리는
록된 사연을 알리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
의 재래종교의 시주 행위에서 그 유사성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들
다음의 네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면 어느 교인이 감사헌금을 드리면서 봉
을 발견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는 불당
은 기독교를 기복종교화시키는 사례입
성경을 연구하는 뜨거운 열심입니다. 둘
투에 감사의 사연을 기록했을 때 그 사
안의 놋그릇 위에 쌀이나 현금이 놓이
니다. 오히려 봉헌의 시간에 드릴 수 있
째는, 새벽기도회를 비롯하여 열심히 모
연을 모두 읽어주고, 그 분의 이름을 일
고 그것을 바친 사람의 이름과 사연을
는 기도는 가난하여 예물을 드리고 싶어
여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셋째는, 그리스
일이 불러가면서 목회자가 기도를 하는
봅니다. 그리고 그 시주 그릇 앞에서 승
도 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
도인의 소중한 사명인 전도열입니다. 그
관습입니다.
려가 목탁을 두드리며 복을 비는 예불의
이 있어야 합니다. 봉헌 시간마다 예물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러한 종교적
을 드리는 사람만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
이러한 관습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
심성이 우리의 예배 현장에서도 재현이
이 복을 계속 받게 된다고 가정해 봅시
다. 희생제물을 드리면서 하나님을 예배
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때가 한 두 번
다. 그러면 바치지 못한 가난한 교인들
하는 구약의 어느 기록에서도 예물을 드
이 아닙니다. 우리의 교회가 무분별하게
은 더욱 복을 못 받고 상대적으로 더 가
이상과 같은 소중한 항목들 중에 일부
리는 사람의 이름을 밝히는 곳이 없습니
이토록 재래종교의 관습을 닮아가는 것
난해지게 된다는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가 요즘 시들어지기도 하지만 아직도 우
다. 예수님의 사역 당시에 성전 문에 두
이 타당한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리의 교회는 이러한 부분에 뜨거운 열
어 헌금을 했던 연보궤에 대한 기록에서
심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심
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구제를 주목적
우리의 기독교 예배는 이미 받은 은
님과 바치는 사람만이 아는 예물이 되
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가져오는 요소가
으로 하여 드렸던 사도들의 연보에 관
총에 대한 감사의 응답이 주된 목적입
도록 해야 합니다. 분명히 누가 무엇을
되었고 오늘을 지탱하는 바탕이 되었습
한 어떤 기록에서도 바치는 사람의 이름
니다. 모든 예물은 주신 은혜에 대한 응
바쳤다는 광고의 관습은 예배의 행위가
니다. 이러한 열심들은 현대의 세계교회
을 회중 앞에 널리 알리고 그들의 소원
답의 행위입니다. 결코 봉헌자의 이름이
아닙니다. 모든 교인들이 알아야할 특수
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들임이 틀
을 읽어 주는 예가 없습니다. 오직 “너
알려지는데 목적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한 사연의 봉헌은 광고 시간을 통하여
림없습니다.
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
종종 선거가 있을 때마다 입후보자들
알리는 것이 타당합니다. 십일조나 감사
손이 모르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
이 각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헌금을 하
의 예물을 드리는 것은 성도들의 의무
을 뿐입니다.
고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기를 바랄 때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에
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기도하고 있
당연한 의무를 실천한 사람을 내세우는 관습은 분명히 시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리고 넷째는, 십일조를 비롯하여 각종 헌금에 인색함이 없이 하나님께 예물을 즐겨 드리는 봉헌의 생활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 다. 한국교회 예배 현장을 탐방한 외국
예배 가운데서 진행되는 봉헌은 하나
의 예배신학자들이 빠짐없이 고개를 좌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는 제목이 달성되어지기를 원하는 목적
우로 흔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드리면서 그 이름과 소원의 내용이 예배
으로 예물을 드리는 경우를 봅니다. 그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Denver Hallelujah Churc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2821 S. Parker Rd. Suite 409 Aurora, CO 80014
은혜의 샘터
2022년 5월 26일
18
부활 후,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신 예수! 장석현 목사
트리니티교회
온 인류가 죄악으로 멸망하는 것을 구하기 위해 오신 예수는 화려한 왕궁
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눅 22:60-62).
이 아니라 낮고 천한 말구유에서 외롭
베드로는 언제든지 주를 따르고 떠나
게 탄생하셨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지 않으며 죽음도 각오하였다고 고백하
삶을 이겨나가며 하나님의 아들로서 많
던 자였기에 더욱 비통하고 참담하다.
은 기사와 이적을 베풀어 눈먼 소경을
두 번째는 도마가 함께 있을 때 나타 나셨는데 그는 첫 번째 나타나셨을 때
물고기를 잡았던 것을 기억한 요한은 베
없었으며 예수를 만났던 제자들의 증언
드로에게 주님이라고 하니 베드로는 겉
을 부인하며 말하기를
옷을 두르고 물속에 뛰어 들었다. 제자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
들이 그물을 끌어 올려 보니 큰 물고기
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의
153마리나 되었다. 육지에 미리 숯불과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
생선과 떡도 준비하여 아침 식사를 하
겠노라”(요 20:25).
며 허기진 제자들을 챙기는 주님의 아
다시 보게 하였고, 38년 된 병자를 고
예수께서 십자가의 참혹한 처형을 받
쳐주셨으며, 많은 문둥병자와 귀신들린
으신 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준비한
자를 고쳐주셨고, 죽은 나사로를 비롯
새 무덤에 장사지낸 후 삼일 만에 다시
하여 나인 성 과부의 죽은 아들과 회당
살아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손과 옆구
그러므로 예수께서 여드레가 지난 후,
낙심과 실의에 찬 제자들에게 더욱 큰
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셨다. 이와 같
리를 보여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격스럽
도마가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도
용기와 힘을 불어 주었을 것이다. 약속
이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많은 백성들
고 기쁜 일이 아닌가? 아멘! 할렐루야!
역시 두려움에 떠는 그곳의 문들은 닫
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주님의 아름다운
을 구원하였지만 그의 동족인 유대인들
이는 예수께서 죽기 전에 예언하신 그대
혀 있었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 가운
삶 속에서 그들은 더욱 큰 각오와 다짐
에게 비난과 경계의 대상이 되었고 마침
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데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을 하며 부끄러움 없는 믿음의 삶을 살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아가리라 마음에 맹세를 하였을 것이다.
름다운 사랑과 위로는 스승을 배반하고
내는 신성모독이라는 죄목으로 가장 험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기워 희롱을
악한 십자가의 처형을 받게 되는데 일
받고 능욕을 받고 침 뱉음을 받겠으며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
등공신은 예수를 따르며 돈 궤를 맡았
저희는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
여기서 잠시 생각해 볼 것은 고기로
던 가룟 유다였다.
일 만에 살아나리라”(눅 18:32-33).
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쓰여진 헬라어 ‘익투스’의 첫 글자를
믿는 자가 되라”(요 20:27).
모으면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
그는 자기 욕망과 의지가 강한 자로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
서 예수의 가르침과 예언과 교훈에 순
나신 첫 번째는 그들이 무서움과 두려
이것을 본 도마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
로 초대 교회에서는 물고기를 기독교
종하고 따르기 보다는 자기 의견을 굽히
움에 사로잡혀 떨며 문을 닫고 모였
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
혹은 기독교인을 상징하는 부호로 사
지 않고 예수를 거역했으며 마침내는 그
을 때 예수께서 그 가운데 오셔서 말
이다”(요 20:28).
용하였다.
의 스승인 예수를 대제사장에게 밀고하
씀하셨다.
들, 구주’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므
며 은 30냥에 팔아먹는 패역한 짓을 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
그 후에 디베랴 바다에 물고기를 잡으
사랑하는 여러분! 부활의 주님을 만난
고 말았다. 그 와중에 제자들은 두려움
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러 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그 밤에
제자들의 고백처럼 확실한 믿음을 갖고
에 휩싸여 흩어졌고 특히 예수의 수제
보내노라”(요 20:19). 그리고 저희를 향
아무 것도 잡을 수가 없었다. 그 새벽에
이 험악한 세상에서 두려움과 무서움에
자인 베드로는 그의 스승인 예수를 세
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낙심하고 허탈감에 시달리는 제자들에
떨게 하는 마귀의 사악한 궤계를 물리
번이나 부인하는 엄청난 실수를 범하는
(요 20:22) 말씀하셨다.
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얘들아 너
치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화평의
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그들은 없다고
복음을 온 땅에 능력 있게 전파하며 소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하나
대답하였고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망과 사랑과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마음
그러면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씀하
의 증인들 곧 죽음과 고난을 두려워하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 방금 말할
에 평강이 있어야 할 것과 진리의 영 곧
신대로 순종하여 그물을 들 수 없도록
지 않고 천국을 바라보며 다시 오실 예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이 모든 것을
많은 물고기를 잡는 놀라운 경험을 하
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으로 승리하는
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곡
이기고 마음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충만
였다. 이에 전에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화평한 자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
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내리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많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계신 자가 누구든지 하늘에 나를 영화롭게뜻대로 하나니 하는 그의 내 아버지의 행위를 하는 자에게 내가 자가옳게 내 형제요 자매요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시 50:23) (마 12:50) 제공: 제공:전제히 전제히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요1 2:9) 제공: 정순이 제공: 정순이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누추함과 네 친구와 어리석은 네 아비의말이나 친구를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버리지 말며 네 환난날에 형제의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5:4) 나으니라 이웃이 먼(엡 형제보다 (잠 27:10) 제공: 제공: 김성애 김성애 성도 성도
그너희는 날에 너희가 말하기를 스스로또 조심하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이름을 만일 네 형제가 죄를그 범하거든 부르며 그회개하거든 행하심을 만국 중에 경계하고 용서하라 선포하며 그 (눅이름이 17:3) 높다 하라 (사 12:4) 제공: 신민식·신경원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성도
진리의 샘터
2022년 5월 26일
19
인간과 개, 하나님과 인간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처음 강아지를 분양 받았을 때입니다. 한 집사님이 ‘뭉치’라는 이름의 포메리안을 분양해 주셨던 것인데,
그러나, 개와 인간이 그토록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집사님 부부가 그 동안 얼마나 잘 씻기고 깨끗하게 키우셨는지,
우리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뭉치를 볼 때마다 아무 거리낌 없이 안아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연상태에서 동물적 본능에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던 개를,
그리고 이제 앞으로 뭉치를 계속 사랑스럽게 안아줄 수 있을 만큼
인간이 돌보고 훈련하여 먼저 사랑할만한 존재로 먼저 만들어내듯,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것은 우리 몫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찾아와 우리를 돌보시고, 훈련시키기 때문입니다.
뭉치를 데려오자 제 아들이 가장 즐거워했습니다.
어쩌면 개는 처음 훈련을 받을 때,
데려오기 전부터 도서관에서 포메리안에 관한 책도 읽고,
‘그냥 내버려 두면 좋겠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정보도 열심히 찾아 봅니다.
물에 깨끗이 씻길 때, 귀찮아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뭉치에게 사랑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이 개를 사랑하고자 하는 인간의 열심입니다.
먹이도 주고, 정해진 곳에 배변하도록 배변 훈련도 시키고, 눈곱도 떼어주고,
그리고, 바로 그 개가 사랑을 받을 때 그 개 역시 인간을 사랑하게 되는,
산책도 나가고, 산책을 나갔다 오면 발도 닦아주고, 혹 소변이 털에 묻었을까 봐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생기게 됩니다.
털도 한 번 닦아주고, 대변을 보면 항문도 닦아줍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깨끗하게 씻으시며, C. S. 루이스는 “개는 인간의 기준에서 볼 때 이성 없는 피조물 중에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실 만한 존재로 키우고 계십니다.
‘가장 훌륭한’ 피조물로서 인간이 사랑하기에 알맞은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씻기실 때나 우리를 훈련시키실 때,
그런 이유로 때문에, 인간은 개에게 간섭하여 자연상태에 있을 때보다
우리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더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사실, 개가 자연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냄새와 습성을 보면
어쩌면 지금 그런 훈련 속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랑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하나님은 멈추실 생각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런 개를 씻기고 대소변 훈련을 시키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하나님이 야속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맺음으로써 마침내 그 개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냅니다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야속해 하면서도,
(C. S. 루이스, 고통의 문제, 69).
그 길을 다 걷고 나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아무 거리낌 없이 꼭 끌어안고 싶은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존재가 될 때가지 포기하지 않으신 그 사랑을.
인간은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개가 인간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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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20
2022년 5월 26일
교회여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 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 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 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 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 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 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 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0-13) 콜로라도에서 겨울과 봄이 언제인지 짐 작하거나 맞추는 사람은 없다. 달력대로 계절이 바뀌는 것 같지만 엊그제처럼 5 월말에도 폭설이 와서 여름을 겨울로 바 꾸어놓기 때문이다. 콜로라도에 사는 우 리는 이번 5월에 겨울을 맞이한 셈이다. 같은 눈이지만 오월에 내리는 눈은 겨울 의 눈과 다르다. 하얀 눈이긴 하지만 젖 어있고 무거운 눈이다. 이런 눈이 꽃이 피고 새싹과 잎이 무성한 나무에 내리면 꽃은 얼고 나무는 견디지 못하여 가지가 부러진다. 여기저기 부러져 떨어진 나무 로 집이 부서지고 파킹한 자동차가 데미 지를 입는다. 유크레인(Ukraine)을 침범 한 러시아처럼 평온한 삶에 무서운 회오 리가 불어온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서 아가서를 읽다 보면 사랑에 빠진 시인 솔로몬은 이미 겨울이 지났고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를 하고 나무들이 푸르른 잎을 내고 향기를 토 하는 봄이 되었으니 일어나 들판으로 동 산으로 가자고 사랑하는 연인을 초대하 고 있다. 불청객처럼 우리에게 찾아온 오 미크론 바이러스처럼 차갑게 얼어붙어서 굳게 닫혀버린 방문을 두드리며 우리를 부르는 봄의 소리를 듣게 한다.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할 꼭 필요한 사랑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4)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과 믿음과 기도와 평화의 꽃이 피는 봄 의 동산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 데……,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 어나서 함께 가자!”
사랑의 동산으로 아가서에서 말하는 사랑은 가장 강렬 하고 순결하고 고결한 사랑이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에로틱한 사랑처럼 보이나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신 부인 교회를 위해 몸을 희생한 우리 주 님 예수님의 사랑으로 승화되기도 한다. 시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이렇 게 표현한다.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4:1-7) 그리고 사랑의 힘을 이렇게 표현한다.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 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8:7) 사랑이 넘치는 가정과 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10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뉴 욕 버팔로 슈퍼마켓에서 일어났던 총기 사고처럼 질투와 증오로 가득한 세상에 용서와 사랑의 꽃이 피는 동산으로 주님 은 우리를 부르신다. 갈보리산 위에 우뚝 서있는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로의 초대이기도 하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 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 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잠 17:17)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한인장로교회
증하셨느니라”(롬 5:8)
믿음의 동산으로 오늘 우리의 삶에 찾아온 또 하나의 겨울은 오미크론 팬데믹으로 인한 두려 움이다. 두려움이 염려와 근심을 동반해 서 우리의 마음을 어둡고 얼어붙게 한 다. 그런데 이 두려움과 의심을 몰아내 고 확신으로 살게 하는 것은 오직 믿음 뿐이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 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아브라함에게 가장 큰 믿음의 시련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과 함 께 모리아 동산으로 향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 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히 11:7)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지금 믿음의 동산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기도의 동산으로 요즘 교회는 현장예배 보다는 인터넷 온라인 예배로 자리를 잡고 익숙해가는 현실이다. 교회에 모이기 보다는 온라인 으로 예배를 한다. 그러다 보니 예배하기 보다는 예배를 구경 혹은 쇼핑하기에 이 르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찾아온 위기 는 기도생활이 약해진 것이다. 죠지 뮬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첫 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도요, 셋째도 기 도라고 했다.’ 기도 시간에 기도하지 않 고 잠을 자고 있던 베드로는 시험이 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 15:13) 제공: 김정애 권사
오성관 원로목사 벧엘교회
을 때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 인했다. 반대로 밤이 맞도록 땀이 핏방울 이 되도록 기도하셨던 우리 주님은 십자 가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 겟세마네 동산은 기도의 동산이다. 주 님은 우리를 기도의 동산으로 부르신다.
평화의 동산으로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 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 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서 함께 가자” 인류역사에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한다. 평화의 소리가 이 땅에 들리도록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이 다. 가정과 가정, 나라와 나라 사이에 평 화가 오도록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 동산 의 평화를 깨뜨리는 겨울을, 여우를 잡아 서 몰아내야 한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 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아 2:15) 유크레인에서 날뛰는 여우, 미국 곳곳 에서 총기로, 마약으로, 인종차별로 우 리를 얼게 하고 날뛰는 여우를 잡아서 교회에서 커뮤니티에서 몰아내고 평화를 가져오도록 우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지금 우리는 사랑, 믿음, 기도 그리고 평화의 꽃이 만개한 봄의 동산으로 우 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가 되었다. 교회여 일어나서 우리 주님 과 함께 가자!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잠 17:9)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2년 5월 26일
21
믿음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새롭 게 갱신하고 개혁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 하게 실천되어야 할 전략들 중 하나는 진 정한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 는 것이다. 오늘날 믿음(헬라어로 pistis 피스티스)은 심각하게 오해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믿 음을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경에 대한 지식을 쌓고, 교회사와 신학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 믿음이 좋아진다라고 생각 한다. 이런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 식, 새로운 정보를 찾아 다닌다. 그러다가 정작 가져야할 바른 믿음을 가지지 못한 채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을 잃 어버리고, 끊임없이 영적으로 방황한다. 믿 음이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분명하지 만, 믿음과 지식을 동일시하는 것은 철저 한 오류이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을 신비한 경험이나 체험과 동일시 한다. 그래서 종교적인 체험 이나 신비한 체험을 많이 할수록 믿음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방언 이나 신유나 축사와 같은 신비한 체험을 극 단적으로 추구한다. 물론 참된 믿음을 가 진 사람이 그 믿음에 기초한 어떤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지만, 믿음 자체를 종교적 이고 신비한 경험과 동일시하는 것은 철저 한 오류이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이란 무조건 믿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질문이나 의문도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성경의 내용을 믿 고, 지도자가 가르치는 대로 믿고, 맹목적 으로 순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그리 스도인들은 믿음은 이성적으로 따지는 것 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 이기 때문에 머리와 이성으로 이해가 안되 더라도 그냥 맹목적으로 믿고 따라가면 된 다고 생각한다. 소위 따지지 않는 믿음이 큰 미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된 믿음에 대한 세 가지 태 도는 현재 한국교회에 전반적으로 널리 퍼 져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바른 믿음의 본질은 위의 세 가지와 전혀 다르다는 점 을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그렇다 면 성경은 믿음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 첫째,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지식이 나 경험이 아니라 인격적인 신뢰(personal trust)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이 말 하는 믿음은 한 인격이 다른 인격을 신뢰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신뢰란 믿어 주는 것, 그 사람이 믿을만한 분임을 인정 하고,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의존하는 것 을 뜻한다. 믿음의 대상에게 기대고 의탁 하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의 대상에게 자신 을 완전히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 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을 신뢰하는 것을 뜻한다. 예 수님의 인격과 능력을 믿고 그 분에게 우 리의 삶과 영원한 운명을 의탁하는 것이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원하시며, 또한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시고, 동시에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된 주님이시요 임금 이심을 인정하고, 그 분께 우리의 모든 것 을 맡기고, 의지하고, 의존하는 것이다. 예 수님 앞에 우리의 무릎을 꿇고, 우리의 주 권을 양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이 말하는 바른 믿음이 인격적인 신 뢰라는 말은 어떤 명제적인 진리나 교리가 우리 믿음의 직접적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는 바르게 설명되고 정 리된 명제적인 진리나 교리가 바르다고 믿 는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는 것은 참된 믿 음이 아니다. 그 명제적 진리나 교리가 지 시하는 살아있는 인격이신 예수 그리스도 를 신뢰하고, 그 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믿 는 것이 참된 믿음이다. 우리는 어떤 명제 적 진리나 교리가 바르다고 믿기 때문에 구 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명제적 진리와
교리가 증거하는 인격이신 예수 그리스도 를 믿고 의지함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둘째, 성경이 말하는 참된 믿음은 바 른 지식과 함께 시작하고, 바른 지식에 기초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것은 반드시 예수님에 대한 바른 지 식과 함께 시작한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 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아는 지식이 바 른 믿음의 기초가 된다.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서 피흘려 죽으셨고, 그 죄인을 의롭다 하 시기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다는 복음에 대 한 바른 지식과 함께 믿음은 시작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참된 믿음 이란 맹목적인 것이 아니다. 의심도 질문도 제기하지 못한 채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 다. 아무런 지성적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 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른 믿음은 그 믿음의 대상에 대한 바른 지식에 기초하며, 그 지 식과 함께 시작된다. 그래서 때로는 의심이 일어날 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 질 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면서 믿음이 자 리 잡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한 번도 우리 에게 “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는 것을 무조건 믿으라”고 명령한 적이 없다. 도리 어 질문과 의심이 섞인 약한 믿음이 이해 를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 강한 믿음 이 되도록 도움 요청하라고 권면한다. 중세 신학자 안셈이 주장한 것처럼 참된 믿음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Fides Quaerens Iintellectum)”일 수밖에 없다. 셋째,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믿음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교적 경험과 체험 을 낳는다. 우리가 에수 그리스도를 우리 의 주님으로 그리고 구원자로 믿고 의지할 때 그 믿음은 반드시 우리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 삶에 구체적인 변화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를 가져다 준다. 믿음이 가진 그 영향력으 로 인하여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예수님과 인격적인 교제 의 경험, 기도가 응답되는 체험, 범사에 감 사함으로 기쁨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체 험, 용서가 되지 않던 다른 사람들을 긍휼 한 마음으로 용서하게 되는 경험, 사랑과 무관했던 우리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차고, 그 사랑이 우리 삶을 변화시켜가는 경험, 때로는 신비한 은사에 대한 체험 등 다양 한 경험과 체험들이 바로 참되고 바른 믿 음의 산물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경이 말하는 참된 믿음 은 반드시 그 믿음에 일치하는 행동을 낳는다. 다시 말하면 참된 믿음은 순종에 이르게 한다. 참된 믿음은 참된 실천을 낳 는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입술로는 믿음이 있다고 고백하면서도, 그의 삶 속에서 순 종과 선행과 실천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의 고백 여부와 상관없이 그의 믿음은 죽 은 믿음, 가짜 믿음, 귀신의 믿음일 수밖에 없다(약 2:19). 믿음과 순종은 동전의 앞면 과 뒷면과 같다. 믿음이 있으면, 반드시 순 종이 따른다. 믿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실천이 따른다. 예수님을 주님과 구주로 참 되게 믿는 사람은 그 주님의 말씀에 더 순 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것은 논리적 필연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안타깝게도 믿음에 대해서 여러 모로 오해해 왔다. 성경이 말 하는 참되고 바른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를 확인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때,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시 15:2-3) 제공: 김성걸·김혜경 집사(덴버제자교회)
선교사들의 이야기
2022년 5월 26일
4회
파라과이에서 맞이하는 첫 주일에 인 디언 마을 교회를 향했습니다. 아순시온
22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과연 스페인어로 통역된 설교를 얼마나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지 않았지만 집에서 영접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해하실까 궁금했습니다.
dslim3927@hotmail.com 월요일(8월 6일) 아침에 아순시온으로
에서 약 40km쯤 떨어진 곳으로 다른
부터 약 200km 떨어진 인디언 마을로 다. 자동차를 사주면 팔아먹고 도둑맞 갔습니다.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 았다고 시치미를 떼기도 하고 말도 없이
인디언 마을에 비해 가깝기 때문에 많
유머로 시작된 설교가 통역되었을 때
은 선교 팀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대
많은 성도님들이 웃었습니다. 예배 분위
부분 선교 팀들은 대부분 약간의 물품
기가 점점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
을 기증하고, 사진을 찍고, 이를 선교 열
습니다. 설교 마무리는 예수님을 영접하
매처럼 활용하는데 대해 인디언들이 식
실 분은 손을 들게 하고 영접 기도를 하
상해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말
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실 분
라고 고 선교사님이 우리들에게 주의를
은 손을 들으시라고 초청했더니 약 20여
자리이든 거리에서든 파라과이 사람들 고 있답니다. 이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이 ‘떼레레’
주었습니다.
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예배 후 남자 성
인데, 컵에 차용 빨대가 있고 찬 물이 들
도님들과는 포옹을 하고 여자 성도님과
어 있는 물통도 세트로 들고 다녔습니다. 다. 이 건물은 교회로 쓰기도 하고 신학
포장된 큰길에서 내려 비포장도로로
는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포옹할 때 옷
교 강의실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신학생(
들어서니 많은 아이들이 길에서 놀고 있
에서 역겨운 냄새가 났으나 고향사람들
었습니다. 조금 들어가니 교회 건물이
의 냄새처럼 바꾸어 주셨습니다.
찬물에 타서 먹을 때는 ‘떼레레’이 현지 목회자)은 30여명 된다고 하셨습니 고 따뜻한 물에 타먹을 때는 ‘마떼’라 다. 글을 모르는 목회자들이 많은데 이
다. 김성영 선교사님이 마중 나오셨습니 떠나 버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한 사 다. 현지 사모님이 파라과이 국민 녹차 람을 키우는데 27년이 걸렸는데 지금은 인 ‘떼레레’를 권하셨습니다. 공식적인 목사님이 되셔서 현지 목회자를 양성하
저녁 7시 30분쯤 예배가 시작되었습니
고 한답니다. ‘마떼’는 다른 남미국가 런 분들은 글을 아는 자녀들과 함께 수
보였습니다. 약 120여명이 앉을 수 있는 교회 안에 100여명의 성도들이 앉아 있
주일저녁 예배는 우리들이 묵고 있던
들에도 있지만 ‘떼레레’는 유일하게 파 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김 선교사님의 아
었습니다. 의자는 등받이가 없는 긴 나
‘남평 교회’에서 드렸습니다. 주변에 사
라과이 사람들만 먹는다고 합니다. 물에 들이 제 설교를 통역해 주었습니다. 그
무 의자였습니다. 몇몇 어른들은 앞쪽에
시는 파라과이 주민들과 ‘남평 교회’
석회가 많아 차 문화가 발달한 것이라는 는 한국말, 영어 그리고 스페인어가 유
있는 안락의자와 같은 의자에 앉아 있
건물에서 기숙하는 한인 학생들과 친구
생각이 들었습니다.
었습니다.
들이 참석했습니다. 좌석 수가 총 36석 이었는데 가득 찼습니다.
창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정전이 되었습
하나의 빨대로 ‘떼레레’를 돌려가면 니다. 보통 20분 정도면 다시 전기가 들
교회 담임목사님은 간단하게 인사와 소개를 하신 후 뒤쪽으로 가셨습니다.
파라과이의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한
서 마시는데 위생을 생각하면 꺼림칙하 어오는데 며칠씩 걸리기도 한다고 하셨
한 청년이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
국어와 스페인어가 능통했습니다. 대부
지만 귀한 손님에게 권하고 기쁘게 마셔 습니다. 교회 출입문을 열고 자동차 전
하다.......”를 선창하고 모두 따라서 부르
분 외국인 학교를 다니므로 영어도 잘
야 친구가 된다고 들었으므로 기쁜 표정 조등을 켰으나 교회는 캄캄했습니다. 하
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악기 반주 없
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어느 정도 기반
으로 마셨습니다. 맛이 독특하였습니다.
이 부르는 찬송이 참 아름다웠으며 신선
을 잡은 분들은 아르헨티나 또는 브라
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질로 이주하고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라 고 했습니다.
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김 선교사님이 이 지역에 오셔서 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에 하신 일이 부동산을 샀다고 합니 다. 왜냐하면 자립이 되지 않으면 선교
예배가 시작될 때 분위기는 매우 무거
늘을 보니 별들이 가득했으며 밝은 빛을
현지 목사님이 기타를 치시면서 찬양
웠습니다. 마치 화가 난 사람들 같았습
통역은 ‘김초롱’이라는 여대생이 했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 을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현지 목회자들
니다. 이종미 선교사님이 찬양을 드리니
습니다. 통역이 유창하니 설교하기가 편
다. 땅을 몇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수 과 가족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캄캄한 가
예배 분위가 조금 밝아졌습니다. 제가 이
했습니다. 전도설교를 했으며, 마지막은
확을 하면 일부를 교회에 헌금하도록 했 운데에서 뜨겁게 찬양을 하셨습니다. 전
어 전도설교를 했습니다. 제가 설교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초청하는 것입니다.
답니다.
고 선교사님이 스페인어로 통역하고 또
오륙 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나중에 들
간이 8시경이었습니다. 저녁 9시경에 예
‘과라니’어로 통역하기로 했으나 ‘과
으니 교회 옆집에 살고 있던 파라과이
그 중에 한 분을 택하여 제자훈련 배를 마치고 아순시온으로 돌아오니 새
라니’어 통역 자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주민 한 사람이 그 날 밤에는 손을 들
기가 들어오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시
을 했는데 여러 번 배신당했다고 합니 벽 1시경이었습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15-17) 제공: 성경혜 부동산
좁은 길을 걸으며
2022년 5월 26일
23
엄마는 왜 엄마를 보고 싶어할까? 김병수 목사
믿음장로교회
지난 달 중순 어느날 새벽 일찍 한국
형제들도 있었는데 그 날은 다 함께 모
탁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신 수준
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아내 핸드
여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
도 어린 아이같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폰으로 울렸습니다. 처형에게서 온 전화
활절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저를 포함
휠체어를 타고 아침에 주간 보호 센터에
님은 단순한 질문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
였습니다. 처음에 통화가 잘 되지 않았
한 가족들의 마음 가운데 부활의 소망
가서 지내다가 오후에 돌아오는 생활을
다. 저도 어머니에게 단순한 질문을 많
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장모님이 몸이
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형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복지가 참
이 했습니다. "어머니 저 이름 뭐에요?"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였기
제는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동안에 "‘
잘 돼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제 이름을 잘 기억하고
때문에 저희 아내와 저는 새벽에 울린
우리 어머님 천국에 가셨다'는 확신을
전화 벨 소리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
가지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습니다. 긴장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장
있었습니다. 저의 아내가 "어머니 저 이 저녁에도 혼자 생활을 하지 못하니
름은 뭐에요?" 그러면 어머니는 아내 이
까 며칠은 간병사가 돌보고, 며칠은 저
름을 형수 이름과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모님이 몇 시간 전에 돌아가셨다는 전화
그리고 그동안 신앙 생활을 잘 하지
희 형님이 돌보고 있었습니다. 형님이
였습니다. 그 순간 아내는 눈물을 터뜨
못했던 형제들도 나름대로 부활과 천국
고등학교 교목인데 바쁜 와중에도 정성
"어머니 천국가면 누구 제일 보고 싶
렸습니다. 전 날 저녁에도 아내는 장모님
에 대한 소망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목
스럽게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제
어요?” 질문하면 어머니는 한결같이 "
과 통화를 했던 터라 돌아가셨다는 얘기
사인 저로서는 너무나 기쁜 일이었고 "
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는 형님이 하
엄마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엄마 이
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신앙 생활 잘 하자”고 형
는 일을 대신 맡아서 했습니다. 잘 거동
름 뭐에요?” "이봉임...” "엄마는 어떤
제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할 일이
분이셨어요?” "착했지, 똑똑하기도 했
친척 형님 가운데 한 분에게는 기초 신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형님이 쓴 간병일
고, 신앙도 좋았고...” 저는 외할머니를
다고 한국행 비행기 표를 예약해 놓은
앙 서적도 선물하고 만나서 예수님을 소
지를 보면 어머니가 드실 약 챙겨드리기,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상태였습니다. 몇 주 후면 오래간만에
개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마사지 해주기, 옷 갈아 입히기, 양치질
깨닫게 된 사실은 "엄마에게도 엄마가
엄마를 만난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이외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하시는
해주기, 샤워해드리기 간식드리기, 휠체
있었구나... 엄마는 엄마를 보고 싶어하
돌연 슬픈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급
손길들을 너무나 많이 경험할 수 있었
어 산책하기, 찬송가 함께 부르기 등등
는구나” 였습니다. "엄마는 왜 엄마를
하게 비행기 표를 예약하여 다음 날 한
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
아침에 할 일과 저녁에 할 일을 빼곡하
보고 싶어할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
국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행
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게 적어놓고 일일이 체크 하면서 돌보고
았습니다. "엄마에게서 가장 많은 사랑
기를 타고 가는 내내 저희 마음이 슬펐
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
있었습니다. 형님은 그런 일들을 힘겹게
을 받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지... 왜 몇
느니라”(롬 8:28)는 말씀을 깊이 체험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정성을 다해
주를 못 기다리시고 이렇게 돌아가셨나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형제들 가운
이번에 장모님 천국 환송 예배 때문
데는 "어머님을 이제 요양 병원에 보내
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많은 도전을 받
아내는 몇 주 후에 장모님을 뵈러 간
요?”라는 슬픈 생각이 줄 곧 들었습니 다. 어렵게 한국에 도착해서 장례식에
장모님 장례를 다 치른 이후에 저희
드려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형
았습니다. 스스로에게 한 다짐은 "나도
참석하고 다음날 발인예배를 드릴 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노모의 어머니가
제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형님은
나의 남은 삶을 다른 것으로 채우지 않
있었습니다.
힘겹게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치매로 인
"치매에 걸린 어머님이 아직까지 가족을
고,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삶과 주
해 예전 일은 기억하지만 최근 일은 잘
알아보는데 어떻게 어머니를 가족과 떨
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으로 채워야겠
그리고 그 다음 날은 부활절 주일이었
기억을 못합니다. 몇 년 전에 엉덩이 뼈
어진 요양 병원에 보내겠습니까?” 하면
다”는 결심이었습니다.
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부활절 예
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이후에 잘 걷
서 어머니를 집에서 돌보고 있었습니다.
배를 드렸습니다. 가까운 가족들 가운데
지를 못하셨습니다. 잘 걷지 못하는 상
는 그동안 신앙생활을 잘 하지 못했던
태에서 모든 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의
어머니의 치매 진행을 막기 위해서 형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제공: 덴버제일감리교회 여선교회
야고보서 강해
2022년 5월 26일
6회
24
"두 마음을 품지 말라”(3) <야고보서 1:5-8>
의심하는 자에 대해 야고보는 한 가 지 비유를 들었습니다. 의심을 바다 물 결로 보았습니다. 바다 물결은 자체적인 힘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바다 물결 스스로는 고요합니다. 결코 요동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람만 불면 흔 들거립니다. 바람이 조금만 세도 요동을 칩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 몇년이 지나 지 않았을 때입니다. LA 지역에서 교단 총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오 전에 폐회예배를 드리면서 모든 순서가 끝이 났습니다. 목사님들 가운데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바다가 가 깝기 때문에 낚시배에 10명 정도 예약 을 해 놓았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타주 에 사시는 분들 중에 예약을 하고서 곧 떠나야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가까운 지역에 사는 목사님들 중에 몇 분이 그 빈자리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저는 거의 낚시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 구경을 할겸 배에 타기로 했습니다. 5월 의 LA 날씨는 너무 상큼했습니다. 싱그 러운 초여름 바람을 맞으면서 좀 더 깊 은 바다로 나갔습니다. 난간에 기대어서 서 나누는 목사님들과의 대화는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출렁거렸 습니다. 고깃배는 그렇게 큰 배가 아닙니 다. 정원 40-50명 정도를 태우는 작은 배입니다. 처음에는 견딜만했습니다. 그 러나 바람이 더 세게 불었습니다. 바다 물결이 크게 넘실거렸습니다. 저는 결국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 터 배가 항구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저 는 거의 인사불성이 되었습니다. 화장 실을 수도 없이 다녔습니다. 얼마나 고 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 다음부터 저 는 다시는 배를 타지 않습니다. 정말 믿 을 수 없는 것이 바다 물결입니다. 바 람만 불면 여지없이 출렁거립니다. 배를 삼킬만한 집채만한 파도를 일으킵니다.
의심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의심의 바 람이 한 번 불면 마음은 겉잡을 수가 없습니다. 거세게 요동을 칩니다. 민수기 14:1-2을 보세요.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 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 았을 것을” 10명의 정탐꾼이 부정적 보고를 했습 니다. 가나안에는 거인들만 살아서 그들 을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보고를 듣자마자 의심의 거센 바람이 불어왔습 니다. 온 백성들의 마음이 요동을 쳤습 니다. 죽겠다고 소리소리를 지릅니다. 밤 새도록 울며 통곡합니다. 모세와 아론 을 원망합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끌 고 나와서 이 고생을 시키냐고 했습니 다. 오히려 애굽에서 죽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가나안에서 죽는 것보다 광야 에서 죽여달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하나 님을 의심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의심합 니다. 의심병은 참 무섭습니다. 모든 것 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부부에게 생기는 가장 큰 병은 의처증, 의부증입 니다. 같이 살면서 믿지를 못합니다. 말 한마디도 의심합니다. 숨겨진 의도가 무 엇이냐가 추궁합니다. 왜 거짓말을 하느 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의심병은 고칠 약 이 없습니다. 이것은 마음병이기 때문입 니다. 마음이 하나가 아닙니다. 두 마음 입니다. 아내와 남편으로 살아가는 내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는 또 다른 내가 있습니다 . 제가 성경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들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누군지를 한 번 속으로 알아 맞춰보세요. “삼무아, 사 밧, 이갈, 발디, 갓디엘, 갓디, 암미엘, 스 둘, 나비, 그우엘.” 누구 기억나는 사람
이 있습니까? 잘 모르실 것입니다. 하 지만 성경에서 수없이 들었던 인물입니 다. 보통 유명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 는 오늘도 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했 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이해가 빠르 도록 2 사람을 더 추가하겠습니다. “ 여호수아, 갈렙.” 이제 누군지 아시겠 습니까? 12정탐꾼의 이름입니다. 얼마 나 유명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이들에 대한 설교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입니 다. 그런데 그중 부정적 보고를 한 10 명의 이름은 전혀 알지를 못합니다. 이 름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기억할 가치 가 없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의심병이 잔뜩 든 사람들입니다. 의심병은 코로나 보다도 감염력이 얼마나 높은지 모릅니 다. 10명이 하나님을 의심했습니다. 모 세와 아론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2백만의 백성들을 모두 의심하 는 사람들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백성들 의 마음을 완전히 갈라놓았습니다. 그 들은 40년 내내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 리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가나 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소원했던 것이 있습니다. 차라리 광야 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대로 되었습니다. 의심을 이기는 단 한가지 방법이 있습 니다. 믿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 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13:30을 보세요.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 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믿음은 조용합니다. 시끄럽지 않습니 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요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백성들이 강하다는 것을 부인한 것이 아닙니다. 분명 거센 바람이 불어옵니다. 우리가 탄 배를 삼 킬만한 바람입니다. 그러나 조용합니다. 요동치고 있는 백성들을 조용하게 합니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다. 걱정하지 말고 가자고 합니다. 가나 안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갈 렙에게는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흔들 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심 한 풍랑속에서 제자들은 죽겠다고 아 우성을 쳤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배 에서 조용히 잠을 자고 계셨습니다. 제 자들은 주님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우리 가 죽게된 것을 왜 돌아보시지 않느냐 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때 주님이 제자 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 음4:40을 보세요.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 이 없느냐 하시니” 바다 물결을 보고 제자들에게 의심이 들었던 것입니다. “이러다가 죽는게 아 닌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늘 드는 의심입니다. 의심이 생기는 순 간 믿음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두 마음 으로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 리 물결이 높아도 주님이 계신 배는 침 몰되지 않습니다. 내게 닥친 인생의 파 도보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보시기 바 랍니다. 바다를 지으신 분입니다. 바람 을 만드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마가복음 4:39을 보세요.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 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 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 지 더라” 말씀 한 마디로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풍랑도 주님 말씀 하나로 잔잔해 질 수 있습니다. 오직 그 주님만 바라보 시고 믿음으로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 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제공: 김영옥 집사
변화프로젝트
2022년 5월 26일
40회
25
내적치유 가이드 제2부 기도 프로젝트
12장, 악몽으로부터 치유를 위한 기도 프로젝트 기도: “예수님, 저에게 주님의 평화를 주세요. 저의 생각이나 행동에 변화가 필 요하다면 가르쳐 주세요. 제가 깨어 있 을 때나 잠잘 때도 주님의 평화를 마음 에 유지하고 악몽에서 해방 되도록 도와 주세요. 악몽에서 시달리는 모든 사람들 을 주님이 도와주시고 평화 주시기를 기 도합니다.”
5) 죄를 짓지 않는 생활을 추구하라. 잘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
못된 생각이나 잘못된 말들 그리고 비판
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적인 행동이나 죄된 생활을 버리라.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 심이라 하였더라.”
6) 교회에 참석하고 영적으로 도울 수 있는 멘토를 찾으라. 교회에 참석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주님을 위해서 그
기도: “성령님, 내가 영적으로 도울 사람 이 누구인가를 알려주시고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하는가 지혜를 주세요.”
영희 맥도날드 목사 (303)919-7492
2. 우리가 왜 마음의 평화를 잃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1) 성경을 잘 모를 때에 마음에 평화가 없다.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더 알게 되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 성령께서도 마
분을 찬양하는 것이고 또 그것을 통해 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한다. 또 영적으
8) 성경 읽는 습관 길러라. 성경을 30분
음에 평화를 준다. 마음의 평화를 잃으면
2) 성령님께 깨끗하게 마음을 청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기도: “성령님, 내가 아직도 회개하지
로 성장한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성장
씩 30일을 읽으라. 그래서 성경 읽는 것
마귀가 잠 잘 때도 악몽으로 우리를 공
을 도울 수 있다. 멘토를 찾는 것은 우
이 습관이 되도록 하라. 성경을 항상 묵
격할 수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
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
상하고 좋아하는 구절들을 외우도록 하
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
못한 것이 있다면 회개시켜 주세요.”
적인 성장을 하면서 우리는 꿈에도 영적
라.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힘이 있다.
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
으로 강해진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면 마귀
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기도: “주님, 제가 경건한 삶을 살 수 있 도록 인도해 주세요. 저의 믿음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교회와 멘토 를 찾을 수 있게 지혜를 주세요. 그래서 주님을 더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을 사랑 하는 것을 배우게 도와주세요.”
가 틈을 탈 수도 없고 잠 잘 때도 악몽
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
이 사라질 것이다.
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
3)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라. 자신이 잘 못한 것도 용서하고 상처 준 사람들을 위해서 축복하는 기도를 하고 계속 생 각이 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죄를 용서하신 것에 감사하고 이제는 용서한 다고 말하라.
기도: “주님, 나는 나에게 상처 준 모 든 사람을 용서합니다. 나의 죄를 용서 해 준 것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다 용서하시고 그들을 축복해 주세요.”
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
9) 다른 사람들을 도우라. 하나님을 섬
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
기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배드리고,
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 5:22~26).
찬양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다른
기도: “주님, 당신의 평화를 주세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도 하나님을 섬기
7) 생각을 컨트롤하는 것을 배우라. 마
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아픔
2) 영적인 성장의 부족일 수 있다. 믿음
귀가 비판적이고 잘못된 생각을 가져다
을 덜어주고 상처를 치료해 주는 것을 하
은 성장을 할 수 있는 씨앗과 같다. 성경
줄 때 그 생각을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
나님께서는 좋아하신다. 세상에는 우리보
을 읽고 기도생활을 계속하고 말씀에 순
치고 성경을 읽거나 암기해 놓은 성경 구
다 더 불행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
종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 믿음이 성
절을 외우라. 누가복음 4:18~19 를 외우
을 도와주면서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
장할 수 있다.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 다
4)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고 항상 묵상하며 하나님께 어떻게 다른
고 믿음이 강해진다. 그럴 때 마귀가 틈
닐 것을 권한다. 믿음이 있는 성도들과
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실 수 있다.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가를 여쭈어 보라.
타기 힘들어 진다.
교제하면 믿음에 도움이 된다.
기도: “예수님, 나의 마음의 모든 상처를 치유하셔서 다시는 지나간 일들로 상처 받고 슬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
기도: “주님,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 을 도울 수 있는가를 알려주세요.”
기도: “예수님, 나에게 산도 옮길 수 있 는 믿음을 주셔서 항상 마음에 평안함을 가질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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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2년 5월 26일
26
터닝포인트 - 솔로몬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 얻기를 정말
셨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 하나님
오늘의 인생 터닝포인트 다섯번째 시
간절히 원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의 마음이 우리 부모의 마음과 참 비슷
간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솔로몬 입니다.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뭐든 갖고 싶
함을 발견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참 대
솔로몬의 이름 뜻은 ‘평화롭다’ 입니
은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 하십니다. 만
견하게 여길 때가 언제입니까? 바로 자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제가 선물한게 얼
다. 이름처럼 당시 솔로몬이 왕으로 이
약에 우리들 앞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
녀가 부모를 위해 뭔가를 할 때 입니다.
마짜리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들
스라엘을 통치 할 때 평화롭고, 부강하
서 같은 질문을 하신다면 무엇을 달라
부모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 자녀에게 더
이 나에게 준 선물’ 그 마음을 잊지 않
게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하면 바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돈, 건강 혹은 명
큰 것으로 갚아 주기를 원하는 것이 부
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로 지혜입니다. 진짜 엄마와 가짜 엄마
예를 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솔
모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음속
를 분별한 재판은 아마 성경을 모르는
로몬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바로 지혜였
깊이 간직합니다.
사람들도 다들 한번씩은 들어본 지혜로
습니다. 얼마나 지혜를 갖고 싶었으면,
운 판결 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지혜
꿈속에서도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말
서라고 하는 잠언을 기록한 인물이기
을 했을까요?
하나님 마음도 이와 같다 생각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드리고,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수학여행을 다
무엇을 희생하고, 고생한 것은 하나님께
녀오면서 부모님께 드린 선물이 있습니
서는 절대로 잊지 않으시고, 꼭 갚아 주
다. 아버지께는 넥타이 핀을 드렸고 어
시는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는
솔로몬은 하나님을 만나는 꿈을 꾸
머니께는 귀걸이를 드렸습니다. 그걸 드
마음으로 섬기면 하나님 만나는 인생의
우리들은 삶 속에서 지식과 명예보다
기전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
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포인트를 맞이하시게 되실 것입니다. 하
오히려 지혜가 더 필요할 때가 많습니
모습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
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자체가 삶
다. 그리고 지혜는 지식으로도 경험으로
각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그
의 터닝 포인트가 됩니다. 더욱 하나님
도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
제를 드렸으니까 하나님께서 지혜도 주
래서 이삿짐을 싸는데, 화장대 서랍에
사랑하는 우리 되길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솔
시고 복도 주셨지… 세상에 공짜가 어
수학여행때 제가 선물 드린 귀걸이가 고
로몬과 같은 지혜를 사모 합니다. 세상
디있냐?” 하나님께서 일천번제를 드리
스란히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지까
은 지혜가 중요한 것이라고는 말은 해
고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이야기의 흐름
지 그대로… 그래서 아버지에게 함께 드
도,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는 가
을 보면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렸던 넥타이핀이 생각나서 나머지 옷장
르쳐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그러나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얻기
도 살펴봤습니다.
사람들이 지혜를 갖기 위해 지식과 경
위해 일천번제를 드렸을까요? 아닙니다.
험을 총동원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과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린 이
아버지 옷장을 살펴보니 제가 선물했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혜를 얻을 수는 없
유는 지혜를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하나
던 넥타이 핀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얼
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그 지혜가 누
님을 사랑하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마나 신기하고, 또 눈물이 나던지… 그
도 합니다.
구로부터 오는 것인줄을 모르기 때문입
게 뭐라고 그렇게 가지고 있나… 생각이
니다. 지혜는 하나님으로 부터 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사랑에 응답하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할 것
“은혜의 방패가 호위하는 교회”(시 5:12)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크리스천 베이직
2022년 5월 26일
27
사랑의 나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 칼럼에서는 크리스천이 돈에 대해 서 어떻게 생각하고 대해야 하는지를 나 눴습니다. 사실 지난 칼럼은 금번 칼럼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이번에는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나누겠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철학과 교수였으며 캔터베리 주교였던 윌리엄 템플 목사의 말입니다. "The Church is the only society that exist for the benefit of those who are not its members.”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이 땅에 존재 하는 모든 공동체들은 자신의 조직을 위 해 일합니다. 회사원들도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국민도 국가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요. 모두가 회원 중심적이 고 멤버 중심으로 혜택을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예외입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희생이 없는 종교는 인간을 파멸로 이끈다.”라고 했습니다. 그 렇다면 지금 이 시대의 우리는 어떤 희생 과 섬김을 하고 있나요? 안타깝게도 세상 속에 교회는 선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 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 않 는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우리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어떻 게 살아야 할까요?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 며 참 많이 들어왔던 말이 있습니다. "이 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 떻게 해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 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레 19:5-6) 구약에 나타나는 제사 중 화목제는 하 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경우나 서원, 즉 하나님께 약속하고 지키겠노라 다짐하는 경우에 드리는 기쁨의 제사입니다. 화목 제물은 제사를 드린 후 태워 없애지 않 고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어야 하는데, 셋째 날까지 남으면 불태워야 합니다. 즉, 남기지 말라는 뜻이지요. 화목제를 위한 제물로 썼던 주된 동물 은 소입니다. 소 한 마리면 아무리 작아 도 600kg, 1000파운드가 훨씬 넘습니다. 무슨 재주로 소 한 마리를 하루, 혹은 이 틀 만에 다 먹겠습니까? 1000파운드가 넘는 양의 고기를 다 먹으려면 사람을 가릴 수가 없습니다. 인근의 사람들이 누 구든, 다 불러와서 먹으라고 해야 합니다. 화목제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잔치에 초대될 사람, 초대받지 못한 사 람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이 곧 화목제 였던 것이지요. 이 화목제를 위해서는 때로 원수와도 화해하고, 그동안 별 교제가 없던 이웃과 도 함께해야 합니다. 낯선 타인, 이방인, 심지어 냄새나는 노숙자, 홈리스라도 함 께 해야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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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아름다운교회는 ‘말씀 씨앗’을 뿌 리고 있습니다. 운전 중에 만나는 홈리스 에게 한 끼 식사를 위한 5불과 손 세정 제, 마스크와 더불어서 말씀이 적힌 카드 를 전해주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루는 한 홈리스가 제 차의 창문을 잡고 놓지 않 는 것입니다. 팬데믹 이후 말씀 씨앗을 뿌 리면서 이런 적이 없어서 얼마나 놀랐는 지 모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방금 반 대 방향으로 간 흰색 트럭을 봤냐면서, 그 사람이 자신을 향해 욕하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F-word를 날려줬다고, 그런데 넌 나를 축복해 주니 고맙다고 하더군요. 모두가 외면하는 누군가를 초대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을 믿는 우리만 이 가능한 것 아닐까요? 기쁨의 예배, 화 목제를 하려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너희만 즐거운 예배를 하지 말라고, 교회 밖의 누 군가를 향해, 교회 문을 활짝 열 것을 ‘ 명령’하셨음을 우리가 잊지 않길 바랍니 다. 더불어 하나님은 약자를 향한 구체적 인 실천 방침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 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 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 리라”(신 24:19)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과 약자들을
정다운 목사 볼더아름다운교회 위해 곡물을 추수할 때의 지침을 알려주 셨습니다.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일은 우연히 이뤄지지 않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내 것을 내어놓는 ‘희 생’을 통해서만 가능하지요. 저는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매해, 최소 한 번은 쿠어스 필드에 가서 야구를 꼭 관람할 정도입니다. 야구에 어떤 매력이 있어서 그러냐고 묻는다면, 저는 희생 플 라이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다른 스포츠 엔 없는, 우리 팀 동료가 진루하도록 내 가 아웃될 것을 각오하면서 경기에 임하 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야구는 우리 크리스천과 닮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삶, 그리고 그렇 게 팀을 위해 희생한 동료가 더그아웃으 로 돌아오면 다른 동료들과 관중이 박 수 치는 장면이 우리에게도 있다면 얼마 나 좋을까요? 이 글을 읽는 이들의 교회 또한 그런 공동체를 꿈꾸시길 바랍니다. 나의 권리 를 내려놓고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희생 하며 섬기는 것이지요. 더불어 그렇게 섬 긴 성도를 향해 진심으로 박수 치고 잘 했다 칭찬하는 교회, 생각만 해도 참 좋 지 않습니까? 그렇게 살 때, 우리 주님 또 한 칭찬하시며 축복하심을 잊지 않길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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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있는 글
성도의 의무라는 말
28
2022년 5월 26일
세상에 대단한 사람은 없다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은 소통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한다. 아무리 친했던 관계라도 오랫동안 만나지 않으면 어디인지 모르게 서먹하기 마련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과 관계가 되어 있고 모두가 하나님관 관련된 하나님의 일이다. 거짓을 행하며 도적질을 하여도 그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 주안에서 생각을 하며 믿음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피조물 된 인간의 본분이다. 결심만 한다고 인간은 달라지지 않는다. 말씀이 임할 때에 생각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보며 사는 존재가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아야 할 존재들이다. 어떤 이는 성도의 의무라는 말을 강조한다. 믿는다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 의무에 매여 억지 춘양 노릇 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신다. 혼날까 봐, 벌 받을까 봐, 지옥 갈까 봐 교회에 나오며 예배하는 것은 억지로의 신앙이지 자원하는 신앙이 아니다. 선을 행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사람은 마음 가는 곳에 몸도 가게 되어 있다, 주를 사랑하면 주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되어 있다. 피동적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받을 상이 없다. 시켜서 하는 일은 종들이나 노예가 하는 습성이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게 되며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 속에서 기쁨이 넘쳐나게 되어 있다. 주의 일을 하면서 힘들다는 말을 하며 불평 하려거든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다. 다시 말하지만 주의 일을 하는 것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 세상 욕심에 취하지 않고 오직 주님께 집중하는 일이 의무가 되어 부담이 되지 않을 때 비로소 제자다운 제자의 길을 갈 수가 있다. 주를 언제나 가까이하면 죄가 스며들 틈이 생기지 않는다. 늘 주님과 관계를 갖으며 소통하는 것이 믿음을 굳건히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신앙의 세계는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으며 끝을 가늠할 수가 없다. 믿음이 어떻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인간의 이성으로는 다 헤아릴 수가 없다. 인간은 아는 만큼 느끼는 만큼만 믿을 뿐이다. 인간은 자신의 한치 앞도 바라보지 못하는 지극히 나약한 존재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성이다. 하나님께서 잠시 후의 미래를 볼 수 없게 만드심은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 가운데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인간은 피조물이다.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며 누리려 하는 것이 교만이요 불신이다. 인간은 자기의 옳은 소견대로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믿음은 나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너무나 바빠서 하나님을 잊고 일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전혀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한 일을 하는 종교인들이다. 인간은 무엇을 하든 거기에 하나님의 존재가 깊이 새겨져야 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이 드러나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은 존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다. 본질은 잊어 버린채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신앙생활은 공허한 메아리만 돌아올 뿐이다. 십자가를 붙들고 사는 신앙은 요동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하여 역사를 바꾸시며 주의 큰일을 이루어 내시는 분이시다. 내가 하려고 하면 내가 아는 만큼밖에 할 수가 없다. 내 능력만큼만 할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을 따라 일하게 되면 하나님의 능력만큼 일을 할 수가 있다. 이 놀라운 것을 경험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누리며 사는 것이다. 세상에 대단한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뜻과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 크게 쓰임 받을 뿐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감동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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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6일
하나님은 무조건 믿으라 하지 않으신다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헤매는 것을 방황이라고 한다. 진리를 찾아 세상의 모든 학문과 종교에 열심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에 맞아야만 진리라고 인정한다.
주님을 따르는 자는 많으나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며 목숨처럼 주를 사랑하는 자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 죄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영적 눈을 가렸기 때문에 그 주인을 제대로 알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보아도 감히 내가 길이요라고 말하였던 신이나 교주나 종교는 일찍이 없었다. 오직 단 한분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성경은 밝히 증거 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는다고 따르고 있으나 아무 대가 없이 따르는 자는 매우 적다. 오병이어 같은 기적을 바라고 따르는 자, 지옥 가기가 두려워 따르는 자, 형통을 바라고 따르는 자가 신앙 공동체 안에 다수를 이루고 있다.
전능하신 예수님만이 하나님이요 우주의 주인이시다. 풍랑도 다스리시며 죽은 자도 살리시며 병마를 물리치시고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시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가 남게 하시는 예수님 만이 참 진리요 지존하신 하나님이시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자는 많으나 그의 고난의 잔을 함께 마시는 자는 적다. 믿는자들 일지라도 인간의 탐욕이 그렇게 만들었다. 탐욕에 쌓여 있는 한 인간은 절대로 스스로 변할 수가 없다. 인간은 죄가 자신을 두르고 있는 한 스스로는 진리를 발견하거나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이 친히 만나 주셔야만 가능하다. 죄 가운데 있는한 절대로 인간은 구원받을 수가 없다.
어디 그뿐인가? 십자가에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만민을 구원하여 자기의 사랑을 만민에게 증명해 보이셨다.
믿음은 내 능력이나 노력이 아닌 주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것이다. 더 이상 방황하지 말자.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만이 생명이 있고 영원한 복락도 누릴 수가 있다.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것이 어리석음이요 오만이며 교만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하나님은 아무 증거 없이 무조건 믿으라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이시고 명백한 신적 권위를 세상에 나타내 보여 증거 하심으로 보고 믿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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