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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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6)

제 12권 12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2년 6월 23일 발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 2 2 : 1 7 - 1 8 )

I will surely bless you and make your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as the sand on the seashore. Your descendants will take possession of the cities of their enemies, and through your offspring all nations on earth will be blessed, because you have obeyed me. (Genesis 22:17-18)


목차

2022년 6월 23일

목차 아버지날 주일 주제별 성경 구절 모음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목양칼럼 은혜의 샘터 진리의 샘터 주께로 가까이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선교사들의 이야기 좁은 길을 걸으며 야고보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크리스찬 베이직 감동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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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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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 Mc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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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날 주일

2022년 6월 23일

4

"조금 특별한 아버지날 예배 아이디어" "아버지날 정신을 이어받아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서 아버지날을 기념하는 것은 어떨까?"

How to Celebrate All Dads on Father's Day at Your Church 미국에서 아버지날은 매년 6월 셋째 주일에 지켜진다. 먼저 어머니날이 1907 년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그래프턴에 위 치한 앤드루스 미감리교회(현 연합감리 교회의 전신)에서 최초로 시작된 지 2 년 후인, 1909년 워싱턴주 스포캔에 사 는 소노라 도드 여사에 의해 최초로 시 작되었다.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도드 여사는, 어머니날 센트럴 미감리교회에 서 설교를 듣던 중, 자신을 포함한 6남 매를 홀로 키우며 고생하신 아버지를 생 각하게 되었고, 자신의 아버지의 생일인 6월 5일을 아버지날로 제정하자는 운동 을 하였다. 센트럴 미감리교회, YMCA 와 정부 공무원들을 찾아가 아버지날

운동을 주장하였고, 결국 성공하게 되었 다. 워싱턴주에서 1910년 6월 19일에 최 초로 그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날 다음으로 세 번째로 미국인 들이 돈을 가장 쓰는 휴일이다. 연합감리교회 전신인 미감리교회에서

전국적으로 아버지날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었지만, 아버지날이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로 연방정부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다 도드 여사가 아이디어를 낸 지 63년 후인, 1972년에 리차드 닉슨 대통령에 의해서 연방정부 의 공식적인 휴일로 제정되었다. 아버지날 하면 뒤따르는 수식어가 상 업주의적 목적을 위해 이날이 제정되었 다는 것이다. 사실 아버지날은 성탄절과

시작된 아버지날 정신을 이어받아 온 가 족이 함께 교회에서 아버지날을 기념 하는 것은 어떨까? 상업주의적이 아니 라 기독교적으로 교회에서 함께 아버지 의 사랑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어머니날 받는 카드 등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날은 자녀들이 아버지의 사랑과 노고의 감사하는 미국의 국경일이다. 대부분의 남자에게 아버지날은 자녀들이 방문하 거나 전화를 하거나 카드를 보내거나 해 서 감사와 축하를 받는 날이지만, 몇몇 남자들에게는 별로 기념하고 싶지 않은 날일 수 있다.

나눈다.

1. 아버지날은 모든 남성을 위한 날이다. 매년 아버지날은 여름방학 중에 있어 서, 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아버지들은

UCLA 병원에 따르면, 2020년 약 15% 의 부부가 임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 며,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약 9%의 남 성이 불임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날과 마찬가지로, 현재 자녀를

덴버할렐루야교회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해”

예배 안내

교회비전

Denver Hallelujah Church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담임목사 김창훈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아버지날 주일

5

2022년 6월 23일

두고 좋은 신앙의 아버지가 되기 위해

▶ 자녀들과 함께 활동하는 아버지와 자

진들을 모아서 슬라이드 쇼로 편집하

사의 박수를 보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노력하는 모든 남자, 자신의 자녀는 아

녀들 비디오 촬영한다. (같이 풋볼 공 던

여 예배 전이나 도중에 교인들과 함께

축하하며, “내년에 더욱더 계획적이고

니지만, 새아버지, 삼촌, 대부, 수양아버

지기, 책 읽기, 숙제하는 비디오)

볼 수 있다.

창의적으로 아버지의 날을 준비해야지,”

지 등으로 누군가의 아버지 역할을 감

▶ 자녀들이나 어머니들에게 “아버지 감

당하는 모든 남자, 그리고 아버지나 아

사합니다, 왜냐하면…”에 답하는 짧은

▶아버지와 딸 댄스파티(Daddy-daugh-

위의 특별한 아이디어와 함께 지킴으로

들을 잃은 남자들 모두가 아버지날 각

비디오 클립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ter dance) 사진

서, 모든 남성이 축하를 받고 그들에게

자가 속한 교회에서 함께 기억되고 축하

▶ 어린아이들이나 중고등 학생 자녀에

▶어린 자녀와 소파에서 잠을 자는 아

감사하는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

받는 아버지날이 되도록 하자.

게 아버지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버지 사진

무엇인지 인터뷰한 비디오 클립을 요청

▶아이들과 함께 노는 아버지 사진

한다.

▶그네에서 자녀들을 밀어주는 아버지

이제 미국 전 국민의 약 40% 이상

▶ 그리고 이 비디오 클립들을 잘 묶어

사진,

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음으로 인

서,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기 전 깜짝 영

▶자녀들에게 세차, 타이어 교체, 목공예

해, 교회가 점차적으로 문을 열고 있지

상으로 보여줄 것을 권한다.

등을 가르치는 아버지 사진

2. 아버지날 영상 편지

라고 말하지 말고, 아버지날을 교회에서

출처: 연합감리교회 자료, 오천의 목사 https://www.resourceumc.org

만, 청소년들과 어린아이들은 아직 교회 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 어린이 중의 몇몇 부모에게 부탁해 감사 영상 편지를 만들어 보자.

3. 우리 아빠 최고 사진전

올해는 지났지만, 2023년 아버지날이

교회 내에서 가장 멋진 아버지 사진

돌아온다. 오는 아버지날에는 예배 도중

공모전을 시작해보라. 그리고 이러한 사

모든 남성을 일으켜 세워 그들에게 감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4)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시 86:17) 제공: 서선녀 사모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주제별 성경구절 모음

2022년 6월 23일

6

"암송하면 좋은 성경구절 (10)" 용서 1.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시 39:13)

12.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 서하시려니와 (마 6:14)

2. 여호와여 주는 선하시고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시며 주를 부르는 모든 자에 게 인자하심이 풍성하시니이다 (시 86:5)

13.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 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 18:35)

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시 99:8)

1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 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눅 11:4)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시 130:4)

15.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 거든 용서하라 (눅 17:3)

5.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 광이니라 (잠 19:11) 6.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전 10:4) 7.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 하리라 (사 43:25) 8.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사 55:7) 9.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 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렘 5:1) 10.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렘 36:3) 11.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단 9: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19)

제공: 윤찬기 종합보험

16.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눅 6:37) 1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 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2:7) 18.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고후 2:10) 19.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고후 12:13) 20.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 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21.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 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 1:13~14) 22.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 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 3:1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제공: 성경혜 부동산


신앙 칼럼

2022년 6월 23일

오성관 목사

7

복된 가정, 신앙의 명가를 꿈꾸다 발행인 최성애 권사 모든 크리스찬 가정은 복된 가정, 신앙의 명가를 꿈꾼다.

이 가정들을 통해 복된 가정은 믿음에 기초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신앙의 명가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예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자녀교육에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믿음의 눈으로 보고 의심치 않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올인하는 한국인이지만,

믿음으로 직진하며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했기에

신앙의 명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마침내 신앙의 명가를 이룰 수 있었다.

애석하게도 태반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본다. 교회의 기초인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이

반드시 신앙을 전수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성경의 법칙일 터인데 우리의 신앙은 너무나 안일하다.

마지막 때에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교훈과 훈계조차도 점점 멀리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집중 공격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 말씀이 무기가 되게 할 때이다.

그러면 복된 가정은 무엇을 말하는가? 당연히 세상이 말하고 있는 복,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부귀영화, 출세와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자기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것을 복되고 형통하다고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시편 기자는 128편에 기록하듯이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7-9)

좋은 집과 차, 좋은 음식과 환경, 물질을 전수하는 것이 결코 복이 아니다.

신앙의 명가를 꿈꾸는가? 가정을 세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시면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인간의 수고는 한갓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가정을 복된 가정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신앙의 상속없이는 신앙의 명가를 이룰 수 없다. 자녀들을 말씀으로 바로 양육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곧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서 가장 높임을 받고,

그러기 위해서는 천지를 만드시고

존중 받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가정,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한다.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며 나아가는 가정,

그리고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리고 그 신앙을 자손대대로 전수할 때,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신앙의 명가를 이룬다.

금보다 귀한 믿음을 자녀들에게 상속할 때 진정한 신앙의 명가가 될 수있다.

이와 같은 믿음으로 신앙의 명가를 이룬 복된 가정이 성경에 많이 등장한다. 아브라함의 가정을 위시하여 야곱의 가정,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호수아의 가정, 욥의 가정, 다윗의 가정, 빌립보 간수의 가정,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브리스길라의 가정, 디모데의 가정과 고넬료의 가정 등을 들 수 있다.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 10:2)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5)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55:22)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한인장로교회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제공: 김정애 권사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 18:21)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강단 설교

2022년 6월 23일

8

요한복음 은혜 시리즈

고독한 예수님 <요한복음 6:15>

모든 사람은 홀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홀로 세상을 떠납니다. 혼자 태어나고 죽 는 일생을 살기에 피할 수없는 것이 외로 움 또는 고독입니다. 프랑스의 오르탕스 불루는 외로운 인생 을 ‘사막’으로 묘사하였습니다. “그는 너무 외로워서 때로는 뒷걸음으로 걸었 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최근에 사랑하는 가족을 포함해서 다 른 사람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경험이 있 습니까? 여러분이 주위에 사람들은 많은 데 속마음을 끄집어 털어 놓은 적이 언 제 입니까? 삶의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 는 결정은 어차피 나 혼자의 결정이고 선 택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혼자서 살아가 는 긴 여정일지 모릅니다. 나 외에는 아 무도 살지 않는 사막과 같은 삶이라 외 롭습니다. 그래서 오르탕스 불루는 뒤를 돌아보며 뒷발질로 갑니다. 그래야 자신 이 남긴 발자국이라도 보고 외로움을 잊 겠다는 거죠.

그러나 최초의 사람 아담만이 아닙니 다. 외로운 야곱은 4000전에만 살지 않 았습니다. 여러분과 저의 얼굴의 모습 속 에 공허한 아담의 모습이 있습니다. 두 려워하는 잠 못 이루는 야곱이 우리입니 다. 홀로 남아 외로운 엘리야의 삶이 우 리의 삶입니다. 양로원 사역인 Juniffer- Spearly Ctr.를 방문하면 그것을 실감합니다. 그 곳에 많은 노약자들이 계신데, 갈 때마다 이런 생각이 납니다. 이분들을 찾는 가족 이나 친구들이 있을까? 있다면 언제 또는 몇 번이나 와서 이들을 만날까? 그분들이 고령이거나 질병이 아니라, 외 로움과 고독 속에 세상을 떠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광고가 있습 니다. “나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사람에 게 돈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외로움은 인간의 본질입니다. 창 조의 법칙입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도 하 나님께서 하와를 만드시기까지 외로워하 였습니다.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도 자주 외 롭고 고독한 삶을 살았습니다. 창세기 32:22-24입니다.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 도 건네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

오늘 우리들이 읽은 성경말씀을 보면 예수님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한 6장 15절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 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 나가시니라.” 이 말씀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후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자 했습니다. 이런 엄청난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면 민생고가 자동적으로 해결되지 않겠어요.

그때까지 철저히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하여 달려온 인생, 그가 원하는 것들을 손에 다 쥐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밤에 홀로 남습니다. 선지자 엘리야에게도 그 런 순간을 뼈저리게 경험합니다. 이스라 엘 왕국의 최악의 독재자인 아합왕과 그 의 아내인 이세벨로부터 오는 죽음에 공 포에서 이 말을 합니다. “ …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열왕기 19:10)

지금도 대통령이나 수상을 뽑을 때에 최우선 순위가 경제 문제로 먹고 사는 문 제를 해결할 지도자를 선출합니다. 2000 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 대부분은 가난했 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같은 분을 왕으 로 모시면 완전 대박입니다. 그러나 예수 님은 그들을 떠나십니다. 성경이 강조하 는 것은 그분은 “다시 혼자”가 되십니 다. 백성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붙잡았음 에도 불구하고 혼자가 되시길 원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외로움을 스스로 자청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분은 고독에 익숙한 분 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35에서도 홀로 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 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그분의 인기는 절정의 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그분이 왕이 되길 원하였 는데 진작 자신은 사람들의 지지도나 유 명세나 연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되시기 위해 서 오신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면 그분이 왜 세상에 오셨습니까? 마가복음 10:45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 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 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 을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인자가 온 것은 즉,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 신 목적입니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 요, 만일 그분이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셨 다면 무리들이 원하는 대로 왕이 되시고 자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가복음 10: 45절의 말씀은 계속됩니다. "도리어 섬기 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고대 중국이나 영국 왕조 등에 왕자가 실수나 잘못을 하면 대신 채찍을 맞는 아 이가 있었습니다. ‘whipping boy’입니 다. 영화로 만들어진 중국 청나라의 마지 막 황제 푸이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황 제의 동생이 푸이에게 묻습니다. “황제님 께서 잘못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 어린 황제가 “내가 잘못하면 다른 사람이 벌 을 받지” 그리고는 시범을 보이려고 그 가 일부러 그릇을 던지며 깨뜨립니다. 그 러자 황제 옆에 있는 아이가 대신 매를맞 았습니다. 세상 왕국에서는 왕이 잘못하 면 종이 매를 맞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것을 뒤집습니다. 백성이 잘못하면 왕이 처벌을 받습니다. 이것이 이사야가 예언 한 정확한 말씀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 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 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 이것이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그분은 세 상의 왕으로 우리를 군림하기 위해서 오시 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시까지 우리 를 섬기려 오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은 혜입니다. 은혜는 은혜를 공급하는 자가 그 값을 지불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그분 을 왕으로 모시고자 하였을 때에 자청하여 고독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 었습니다. 그분의 만든 빵 때문이었습니 다. 그러므로 26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 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 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빵이나 실컷 먹는 정도로 그렇게 수준이 낮은 것입니까? 교 회에 나오면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 가고 또 당첨이 되어 벼락부자가 되는 것 을 기대합니까? 세상 근심에서 벗어나 천 사같이 언제나 찬양을 하며 춤을 추는 파 티의 삶을 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시편 62:1-2는 이렇게 찬양합니다.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 시인은 하나님만(God alone) 그리고 그 만(He only) 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므 로 믿음은 ‘하나님 + 알파'가 아닙니다. 하나님뿐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났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의 권세를 포기하였습니다. 다윗은 소바와 전쟁에서 승리한 후 빼앗 은 병거를 끄는 말 900마리의 힘줄을 끊 습니다. 전쟁의 승리는 말이나 병거가 아


강단 설교 니라는 것을 알고 그 말들 다리의 힘줄 을 끊습니다. <하나님 +> 가 아니라는 거 죠. God alone, He only이였어요. 기드 온은 2만 2천명의 군대를 300명으로 줄 입니다. 신약의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 렸고, 바울은 지식과 신분과 명예를 배설 물같이 여겼습니다. 믿음은 나의 자아와 물질과 야망을 내 려놓습니다.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나 의 일생을 드리게 됩니다. 성숙한 그리 스도인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참 제자는 플러스의 인생이 아니라, 마이너스입니다. 그때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며 살게 됩 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떠나 홀로 계신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조금 전에 읽었던 마가 1:35입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 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하루 종일 말씀을 전하시고 가르치시 며 병든 자들을 치료하신 주님이 시간을 홀로 가질 수있는 때는 새벽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일어나셔서 한적한 장소로 가 십니다. 외딴공간, 아무도 없는 적막한 순 간, 어두운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습 니다. 그분은 사람을 만나기 전에 첫 시 간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교제의 우선 순위로 일번을 하나님으로 삼고 기도하 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이 무너지고 있습니 까? 앞서 말씀드린 야곱이나 엘리야처럼 홀로 남아다고 생각하시나요? 끝없는 외 로움이나 고독이 밀려옵니까? 믿음의 삶 은 하나님 앞에서 홀로서기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 대신 믿을 수 없고 나 자신 도 그들을 대신 할 수없습니다. 예수님처 럼 홀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분에 게 몰두하십시오. 조용히 무릎을 꿇으십 시오. 그자리가 침대 위든지, 응접실이든 지, 부엌이든지. 차안에도 상관이 없습니 다. 일대일로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2022년 6월 23일

와의 교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요청입 니다. 기도는 먼저입니다. 제가 오래전 타주를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였습니다. 공항에서 아내와 바 울이가 마중을 나왔는데 그때에 아들이 5살 정도였습니다. 멀리서 저를 보고 “ 아빠, 아빠, 아빠”라고 부르면서 뛰어 오 는데, 기뻤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 아들이 나를 알아보네' 너무 감격 하여 심장이 멈출 정도였습니다. 저도 무 거운 가방을 메고 백을 끌면서 뛰어가 아 들을 껴안았습니다. 25년 이상이 되었는 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 이와 같은 일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도 일어납니다. 우리들이 기도하면서 그분 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입니다. 우리들이 그냥 “아버지”라고 부르면 그분은 마냥 기뻐하시고 감격하십니다. 기도할 때마다 “이것도 주세요, 저것도 주세요, 기왕이 면 다주세요”라는 요청도 필요하지만 그 위대하고 사랑스러운 그 이름 “아빠”라 고 부르며 친밀하고 밀접한 부자의 교제를 누리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자녀로서 아버지 앞에 아뢰십시오. 각자에게 소원이나 제목이 있잖아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성 도님 서로를 위해서 집이나 직장에서 하 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매우 작 은 교회이니 성도님들의 얼굴을 기억하거 나 이름을 부르면서 서로를 위해서 기도 하신다면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축복과 힘이 될 줄 믿습니다.

2. 먼저 친구가 되십시오. 인생은 거울과 같습니다. 거울은 정직합 니다. 내가 웃으면 따라서 웃고 내가 화 를 내면 그 화가 나에게 돌아옵니다. 사 람들과의 관계도 거울과 같습니다. 그러 므로 랄프 에머슨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 였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유일한 방법 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1. 매일 기도에 힘쓰십시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기도의 시 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 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 시오며…”(마태 6:9) 기도는 우리를 하나 님과의 관계성으로 초청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세요? 아버지가 되십니다. 기도하는 자가 누리를 복은 그분이 아버지됨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첫 번째로 하나님 아버지

자기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나 유익한 사람을 선택적으로 사귄다면 그는 아마 친구가 거의 없을지 모릅니다. 좋은 친구 는 골라서 사귄 친구가 아니죠. 내가 먼 저 좋은 친구가 될 때에 좋은 친구들이 생깁니다. best friend를 한명이라도 갖 고 싶으십니까? 먼저 나 자신이 그에게 best friend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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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난을 당하는 사람을 섬기십시오. 과 함께 아파하고 같이 우십시오. 인생이 성경을 읽어보면 친구들이 많이 있습 니다. 다윗과 요나단, 욥의 네 친구들 엘 리바스, 빌닷, 소발, 그리고 다니엘과 그 의 세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등입 니다. 신약에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그 리고 바울과 바나바, 디모데 등입니다. 그 들 중에 참된 우정은 삶이 형통하거나 성공과 출세할 때가 아니었습니다. 오히 려 인생의 실패와 질병 심지어 감옥에 죄 인으로 갇혀있을 때에 그 진가를 발휘하 였습니다. 빌립보서를 쓰는 바울은 그 당시 감옥 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것도 복음을 전하 다가 늙고 병든 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욕하고 불평을 해야 하지 않습 니까? “하나님, 이것이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복음을 전한 결과입니까? 그래 서 내가 이모양 이 꼴이 되었나요?”슬픔 과 미움과 분노 그리고 저주를 퍼부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의 예상은 빗나갑니다. 그는 기뻐합니다. 그리고 지 금 이 글을 읽는 우리에게도 기뻐하라고 그것도 항상 기뻐하라고 외칩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말입니까? 농담을 해도 지나친 농담이 아닌가요? 바울은 그 감옥 안에서 참된 기쁨을 만 끽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쁨이 무슨 기쁨 일까요? 우정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는 4 장 1절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나의 사 랑, 나의 기쁨, 나의 면류관”이라고 부릅 니다. 2절에서는 유오디아, 순두개, 3절에 서는 글레멘드 등 많은 형제자매들을 언 급하며 4절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주 안 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그의 기쁨 중에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 서 나누는 우정의 기쁨입니다. 그 우정 은 바울이 고난 가운데 누리는 기쁨입니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친구들만 이 누리는 복입니다. 세상의 성공은 많은 친구를 만들고, 실패는 진짜 친구를 증 명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아는 분들 중에 고난을 당하는 분이 있습니까? 개인적인 질병이 니 경제적인 문제, 가정에 어려움으로 힘 들어 하시는 분을 아십니까? 그를 찾아 가 “성도님, 제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 내세요.”라고 위로와 격려를 드리십시오. 시간을 드리고 물질로 도우십시오. 그들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사람은 결코 잊지 않습니다.

4. 예수님을 절친으로 삼으십시오.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하기 위해서 남자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나는 당 신을 생명처럼 사랑해요. 죽어도 결혼을 해야 돼요.”그러나 결혼을 한 후에 아내 때문에 죽는 남편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저 에게 “목사님은 결혼 전에 아내에게 그 런 말을 했나요?”라고 묻지는 마세요. 우 리의 집의 일급비밀입니다. 우리 남편들과는 달리 자신의 말씀대 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딱 한 분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요한15:1315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 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 랑이 없나니...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 너희를 친구라 하였 노니” 세상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믿지 못할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거룩하거나 의로울 때가 아닌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 위해 자신의 목숨 까지 바친 예수님, 그분만이 베스트 프렌 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면 고독은 필수입니다. 세상을 즐기고 시대의 풍조 를 따라가면 사람 좇아가면 틀림없습니 다. 하나님의 거룩과 의를 잃습니다. 그 렇다면 예수님을 닮아 가는 우리에게 영적 고독은 반듯이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제 가 마음이 무겁거나 쓸쓸할 때 혼자서 자주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찬송가394 장입니다. “이 세상의 친구들 나를 버려 도 나를 사랑하는 이 예수뿐일세 예수 내 친구 날 버리잖네 온천지는 변해도 날버 리지 않네.” 최근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까? 믿었던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하였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로 여길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까? 심지어 교회에서 주님 을 섬기다가 상처를 받았습니까? 아직도 여러분을 사랑하는 최고의 친구가 있습니 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베스트 절친입니다. 그분만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당 신을 사랑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더욱 알 고 사랑하며 그분과 최고의 우정을 나누십 시오. 다 같이 찬송가 394장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내면을 향한 여정

2022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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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

지킬 것은 지켜야

시편 Psalms 63:1-4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내 입술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새번역 3). .....................................................................................

디모데후서 2 Timothy 1:12-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14) ......................................................................................

주님의 한결 같은 사랑,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 고백하는 것은 시인의 체험속에서 나온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는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서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듣고 배운 대로 본받아 지키라” 권면합니다.

감리회신학을 위한 지침 다섯 가지는, 성경, 전통, 체험, 이성, 토착문화입니다. 기독교 복음은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를 두고 전통에 의해 전달된다 할지라도 내 자신이 그것을 이해하고 체험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능력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주님의 한결 같은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체험한 그의 고백은 히브리어 “헤세드”즉 ‘은혜를 베풀다’또는 ‘친절을 베풀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나서 보니까 그 베풀어 주신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삶의 체험을 하게 된 시인의 삶의 자리는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삶에 대한 목마름이 극에 달한 때였습니다(1). 창조주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생명의 존재 이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들은 자신들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순응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각자가 처해있는 삶이 비록 광야 같은 메마름과 힘듦이 있더라도 생명보다 더 귀한 한결 같은 하나님의 사랑이 체험되어져 삶의 놀라운 변화를 맛보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제공하는 복음”입니다. 흔들림없이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삶, 믿음 안에 거하시기에 그분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그와 함께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고백과 그에 기초한 삶의 윤리를 지켜야 합니다. 신앙은 고백하면서 자신이 고백한 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앙인의 삶이 아닙니다. 믿음과 사랑으로써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것은, 계명을 따라 주님과의 관계를 비롯하여 좋은 목회자와 교인들과의 관계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이웃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지켜야 합니다.

<ooreekmc@hanmail.net>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8-39)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목회 칼럼

2022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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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흉터 모든 사람이 만리장성을 인류의 가장

한다. 그러함에서, 신앙이 살아 활동화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도

거대한 건축물이라고 인정한다. 그렇지만,

되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

교회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아프

중국의 최초 우주 조종사는 지구를 수십

고 천국의 은사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리카와 중동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때때로

바퀴를 돌고서 귀국한 후에는, 기자들이

을 체험함에 이르러야 산신앙이 있는 것

신 수고와 희생을 당해 주고 불만, 미움,

억압이나 테러를 당하고 있다. 그리고 우

“우주에서 만리장성을 보았습니까?”라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이 생기거

분노없이 모든 심판을 맡기는 것은 더 고

크라이나에서는 수 개월째 전쟁이 지속되

고 묻는 질문에, “만리장성은 보이지 않

나 핍박이나 죽음을 당할 때에는 예수님

통스러운 일이고 더 큰 인내와 절제와 오

고 있다. 인류는 하나님으로부터 호흡과

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또한 지구

을 부인하거나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거

래참음이 필요하다. 그럴 수가 있어야 비

맥박과 땅과 공기와 중력과 비를 공급받

도 우주에서 볼 때에는 육안에 보이지 않

역하는 인생들이 많았다.

로소 예수님과 천국시민들을 닮을 수가

고서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욕심

을 뿐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생존케

과 미움과 분노와 불안 등으로 인하여, 하

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호자와 군

문제와 시험과 어려운 일들이 발생할수

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자비를 가리고 있

사와 구원자로 삼아야 할 때이다. 그리고

록, 신앙이 견고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하기 위하여

음을 삼가 주의를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하나님을 부르고 찾을 때에 능히 그의 응

과 뜻과 천국을 위하여 신앙이 장성하여

받으신 채찍의 흉터가 등에 많을 것이다.

경고를 명심하고서 그의 사랑과 은혜와

답을 받도록 평상시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야 한다. 성숙함에 이르러서 이타적으로

머리에는 가시에 찔린 흉터도 많을 것이

자비와 부르심과 택하심에 합당하게 처신

하는 것이 관건이다.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수고해 주고 신

다. 두 손과 발과 허리에도 큰 흉터가 있

뢰할만 하고 능히 진리대로 살면서 거룩하

으셨다. 그 모든 흉터는 죄악을 행함으로

그리스도의 원리와 기초적인 기독교관에

고 의로울 수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

입은 수치의 흉터가 아니라 온전함의 표

도둑질이나 강도질이나 테러나 질병이

서부터 산신앙으로 발전하고 영적인 성숙

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들을 맺는 것을 기뻐

시요 영광의 흉터임에 분명하다. 스데반

나 전염병이나 전쟁으로부터 보호를 받거

함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온전함에 이르러

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은 순교를 당할 정도로 돌에 많이 맞았

나 그런 죄악을 예방하기 위한 비결은 무

야 한다. 그래야 예수님의 희생과 성령의

한 담대하고 나중까지 견디면서 언제든지

는데, 그의 몸과 머리에는 영광스런 흉터

엇인가? 진나라부터 명나라까지 약 1,800

체험과 구원의 신앙에서 멀어지거나 떨어

죽을지라도 확실한 천국 영생구원을 얻는

가 있을 것이다. 바울은 돌과 매와 채찍

년 동안, 중국 땅에서는 북쪽의 오랑캐의

지지 않게 됨을 늘 명심하고 초심과 열정

자가 되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

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었는데, 그의 몸에

침략으로부터 재산과 목숨을 지키기 위하

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을 돌릴 수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는 온전함과 영광스러움을 의미하는 흉터

여 만리장성을 쌓았다. 그 길이는 5,500마

고통스런 상처는 온전함과 영광의 흉터가

우리가 섬긴 것과 주를 위하여 혹은 하나

가 많을 것이다.

일이어서 2만 리가 넘는 길이이다. 그럼에

되며 신실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선하

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혹은 신앙을 지키

도 불구하고, 만리장성은 진나라를 내부

신 약속들을 보응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기 위하여 핍박과 고통을 당한 것도 잊지

하는 것이 시급하다.

있는 것이다.

않고 보응해 주시는 분이시다.

의 혼란과 외부로부터의 공격으로부터 보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아무쪼록, 주하나님의 찬송과 영광이 되 고 대재앙의 날 수를 감하여 주시는 이유 가 되며 예수님과 더불어 왕노릇을 할 수

호하여 주지 못하였고 멸망을 당하였다.

죄를 회개하고 은혜과 정직하고 하나님

송나라는 몽고의 침입을 막지 못하여 멸

을 의지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하나

치유 기적과 표적의 은사를 받아서 행하

있도록, 성숙함과 온전함에 이루고 영광의

망을 당하였다. 그리고 명나라는 청나라

님의 은혜와 자비와 선하심과 사랑과 위

는 것은 자랑스러울 수가 있다. 그러나 예

흉터를 입기를 영광스러워 하는 크리스천

의 침공을 막지 못하고 멸망을 당하였다.

로와 격려와 확신과 용기와 소망을 얻어야

수님과 같이 우리도 죄인들을 위해서 대

들이 많아야 할 때이다.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2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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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71)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내가 익숙하지 못하므로 <사무엘상 17:38-40>

오늘 본문에는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을 과감하게 벗어 던져 버린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누굽니까? 다 윗입니다. 오늘 저는 다윗에게 익숙 함이란 무엇인가를 들여다보려고 합니 다. 그리고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 어서의 익숙해짐에 대한 신앙적인 의 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내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그러니 저를 내보내 주세요.”하고 요청을 했 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어려서부 터 용사(전쟁전문가)인 골리앗과 싸울 만한 능력이 너에게는 없어!”하고 단 호하게 거절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집에서 양을 칠 때도 나보다 더 힘이 센 사자와 곰을 때려죽인 적이 있습 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골리앗도 하나님이 그렇 게 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다윗 을 더 이상 만류할 수 없었습니다. 그 래서 “가라”고 허락을 합니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 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 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사무엘상17:37). 그리고 사울 왕은 다윗을 골리앗에 게 내보내기 전에 해 줄 수 있는 최 선의 것들로 다윗을 무장시킵니다. 무 엇입니까?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 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 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사무엘 상17:38). 사울 왕은 자신의 군복과 갑옷을 벗

어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도 씌워 줍니다. 이 군장은 이미 자기 자신의 몸 사이즈에 맞게 만들어진 것일 겁니 다. 그런데 이것을 다윗에게 입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몸 사이즈가 같겠습니 까? 머리 크기가 같겠습니까? 소년에 불과한 다윗이 갑옷의 무게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뿐 아니라 자신의 칼까 지도 줍니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 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 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 고”(사무엘상17:39). 사실 사울 왕의 이 칼은 이스라엘 에 단 두 개 밖에 없는 철 칼 중의 하나입니다.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 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 었더라”(사무엘상13:22). 한마디로 사울 왕은 자기가 다스리 는 나라에 단 두 개 밖에 없는 철로 된 무기 하나를 다윗에게 준겁니다. 최첨단 무기로 무장시킨 겁니다. 사울 이 왜 이렇게 합니까? 이스라엘 군대 는 지금 골리앗이 무장한 무기들을 보 며 기가 질렸습니다. 그래서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는 사람은 골리앗 만큼은 아니어도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야 한 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울 왕의 생각이 ‘ 고정관념’, 즉 고장 난 생각에 사로잡 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 입니까? 자신의 것이 최고고, 자신처 럼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 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자신처럼 해야만 성공한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우리 주 변에 보면 자녀들에게 부모 세대의 생 활방식, 사고들을 주입시키기 위해 꼰 대노릇을 하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고집 하는 고정관념입니다. 최첨단 인간 무 기인 골리앗에 사로잡힌 사울에게 중 요한 것은 골리앗처럼 무장하는 것입 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이미 자신들 에게는 골리앗을 이기고도 남을 최첨 단 무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 습니다. 그 무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이 제공한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기꺼이 벗어 버립니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 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 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 고”(사무엘상17:39). 여기 ‘익숙하다’라는 말은 히브리 어로 ‘나싸’인데, ‘시험하다’(test), ‘시도하다’(try)라는 뜻입니다. 그러 므로 익숙하지 못해서 군복과 갑옷을 입고 가지 못하겠다는 말은 이런 장비 를 한 번도 시도하거나 사용해 본 경 험이 없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무엇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늘 시간이 전재됩니다. 익숙해 질 때 까지 훈련하고 연습해야 하는 긴 시간 들이 필요합니다. 뭐든지 대충해서 익 숙해지는 법은 없습니다. 익숙해 졌다 는 말은 몸에 배었다는 말입니다. 손 에 익었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사용하 고 그 일을 함에 있어 어색함이나 불 편함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익숙 해짐을 위해서는 시간과 훈련과 다져 짐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또한 무엇에 익숙해진다는 것에는 늘 양면성을 지닙니다. 익숙해지는 것 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술에 익숙 해지면 술주정꾼이 됩니다. 편안함과 편리함에만 익숙해지면 게으름뱅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처 럼 하나님을 상상하는 일에 익숙해지 면 믿음이 생기고 기도하게 되고 찬 양하게 되고 예배하게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꼭 해야만 하는 일에 익숙 해지면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내가 누구인 지를 모르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익숙해지지 않은 것들을 너무 많이 걸치고 살아가 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익숙해지지 않 은 것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 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무엇에 익숙 해졌다는 말은 그것이 내 것이 됐다 는 말이고, 그 익숙해진 일을 하고 있 는 내가 곧 진정한 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에 어울리지 않은 사울의 군복을 입고 있는 다윗은 진정한 자 신일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서 감히, 그리고 과감히 그것을 벗어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것, 즉 자신 의 손에 익숙해진 것, 자신의 몸의 일 부처럼 다룰 수 있는 것을 손에 잡습 니다. 무엇입니까?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 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 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 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사 무엘상17:40). 그에 손에는 두 가지가 들려있습니 다. 한 손에는 막대기, 그리고 한 손에 는 물매를 가기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과연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정

2022년 6월 23일

13

다윗은 골리앗 앞에 무릎 꿇지 않았

인 양 허세 떨며 살지 마세요. 어떤

상적인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 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

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

일을 하든 그 일이 꼭 해야 할 일이라

것들은 너무나 허접한 것들이라는 생

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

는 것입니다. 그는 이 순간 내가 고르

면 익숙해지고 손에 익을 때까지, 내

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내용물들입니

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사

고 있는 이 작은 돌맹이 하나로도 골

몸의 일부가 될 때까지 연습하고 훈련

다. 걱정이 앞섭니다. 다윗에게 익숙한

무엘상17:40).

리앗을 무너뜨릴 수 있는, 골리앗보다

해야 합니다. 대충하는 사람의 수준은

도 더 크신 하나님을 상상하며 그 하

항상 그 자리입니다. 익숙해졌으면 다

것은 뜻밖에도 막대기와 물매 돌입니 다. 골리앗이 무장하고 있는 베틀 채

저는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이런 다

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입니

윗처럼 그 막대기, 물매 돌 손에 붙잡

같은 창 자루에 비하면 막대기와 물매

윗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엘라

다. 무릎 꿇음의 의미는 ‘항복’입니

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돌은 형편없는 물건들입니다. 그런데

골짜기 시냇가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다. 다윗은 골리앗에게 무릎 꿇지 않

그러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을 통

자신이 돌보는 양을 사자와 곰의 이

다윗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

기 위해, 항복하지 않기 위해 먼저 하

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연습하고

빨로부터 구하기 위해 그 막대기와 물

이 무릎을 꿇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훈련한 것 가지고 대충 살아가면 그냥

매 돌을 사용하는 법을 매일 같이 ‘

다만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앞에 먼저 무릎 꿇고 항복했습니다.

밥벌이 할 수 있습니다.

나싸’, 곧 시험하고 시도하며 훈련하

골라서”라고만 기록할 뿐입니다. 이런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항

여 익숙해진 다윗의 손에 들려진 이

상상력이 발동했습니다. “아, 다윗이

복해야 골리앗이 내 앞에 무릎을 꿇

그러나 하나님 앞에 무릎 꿇으면 다

물건들은 그냥 그 흔한 막대기도, 그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고르기 위해서

습니다. 내가 싸워 이겨야 할 블레셋

윗이 그 물매 돌 하나로 나라를 위기

냥 냇가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돌 맹

는 시냇가에 무릎을 꿇었겠구나.”라고

이 항복합니다.

에서 구원한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이가 아닙니다. 6척 거구의 골리앗도

말입니다. 대충 돌맹이 몇 개 집어서

한 방에 쓰러트릴 수 있는 최고의 첨

간 것이 아니라 매끄러운 돌을 고르려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있어 하나님

을 먹이고 살릴 수 있는 일에 쓰여 질

단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첨단

면 집중해서 들여다보아야 하지 않겠

앞에 무릎 꿇고 항복한다는 것은 무엇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생애가 되

무기라 할지라고 익숙하지 않으면 무

습니까? 그러려면 다윗은 무릎을 꿇어

을 의미합니까? 내 힘, 내 능력, 내 잘

시기를 축원합니다.

용지물입니다.

야 했을 것입니다.

난 것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한

위해 쓰여 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도 다윗에게 익숙한 것은 어떤 의미입

무릎 꿇고 있는 다윗의 모습! 이 모

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항

니까? 일상에서 다져지고 훈련된 것들

습을 상상하며 저는 가슴이 먹먹해

복함을 의미합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

입니다. 다윗의 트레이드 마크가 무엇

옴을 느꼈습니다. 골리앗은 무릎 꿇는

엘 백성들이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

입니까? ‘물매 돌’ 아닙니까? 물매

다윗을 보며 경멸했습니다. 다른 한

울 때, 모세는 높은 산 위에 올라 하나

돌은 다윗의 것입니다. 내 것입니다.

쪽에 있는 사울 왕은 무릎 꿇고 있는

님을 향해 손을 들었습니다(출애굽기

그냥 흔한 돌멩이가 아니라 다윗의 물

다윗이 심히 걱정스러웠을 것입니다.

17장).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여

매 돌이 된 것입니다. 익숙해져 내 것

무릎 꿇은 사람은 걷거나 뛸 수가 없

리고 성을 정복하기 전에, 여호수아는

이 된 것은 힘이 있습니다. 능력이 실

습니다. 무릎 꿇은 사람은 무방비 상

칼을 빼어들고 자신 앞에 선 하나님의

려집니다. 여러분들에도 이런 익숙해

태가 됩니다. 다윗은 돌을 고르기 위

군대 장관 앞에 무릎 꿇고 자신의 발

진 ‘물매 돌’이 있기를 바랍니다.

해 시냇가에 무릎을 꿇고 있지만 이

에서 신을 벗었습니다(여호수아 5장).

순간 그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을까요?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

다윗은 왕이 제공하는 당시의 최 첨단 무기를 벗어던져버리고 골리앗을 향해 나아갑니다. 어떻게요?

그리고 그의 이 무릎 꿇음의 의미 는 무엇일까요?

지 마세요. 다져지고 훈련되지 않은 것 을 걸치고 자기 것인 양, 익숙해진 것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022년 6월 23일

14

호세아 호세아의 기록 연대와 배경 호세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한 증거 였는데(5:1, 3, 5, 11, 13) 그 시기는 여로보 암 2세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이고 동 시에 유다의 왕들(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 스기야)이 치리하던 시기입니다. 호세아는 남왕국의 선지자 이사야나 미가와 동시대 인이었습니다. 호세아는 약 40여년 간 예언 활동을 하였는데 그의 사역 아래 여로보 암 2세가 일시적인 정치적, 경제적 번영을 누리기는 했으나 디글랄빌레셀 3세(기원전 745-727)가 앗수르를 강화시킨 이후 몰락 합니다. 이스라엘 마지막 여섯 왕들의 통치 기간은 매우 짧았고 왕들과 백성들은 죄악 과 우상숭배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호세 아의 경고에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호세아서는 12편의 소선지서들 중 첫번 째 책입니다. 호세아서의 구절들은 신약 성 경에 다음과 같이 인용되었습니다. 호1:10 절은 롬9:25-26절과 고후6:18절에, 2:23절 은 롬9:25-25절과 벧전2:10절에, 6:6절은 마9:13절과 21:7절에, 10:8절은 눅23:30절과 계6:16절에, 11:1절은 마2:14-15절에, 13:14절 은 고전15:55절에, 그리고 14:2절은 히13:15 절에 인용되었습니다.

호세아의 개론과 제목 호세아의 이름의 의미는 ‘구원’입니다. 그가 북 왕국 이스라엘을 향하여 사역하 는 동안 다음 세 가지의 메시지를 반복적 으로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의 죄악을 혐오하심, 심판은 반드시 올 것, 그러나 하나님의 충성된 사랑은 확고부동 하다는 것입니다. 호세아, 여호수아, 그리고 예수의 이름은 히브리어 원어 ‘구원’(Hosea)에서 기원하 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예수’는 “야훼는 구원이시다”라는 의미이기도 합 니다. 헬라어와 라틴어 역에서도 호세아의 제목은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호세아의 주제와 목적 호세아의 고멜과의 관계를 통하여 자신 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 정 의, 사랑, 그리고 용서와 같은 주제를 드러 내고 있습니다. 호세아는 150여 개나 되는 문장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죄를 설명했

는데 그 절반의 내용은 우상숭배를 지적 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들 속에서 이스라 엘 백성들의 완악함과 헛된 의식(ritual)은 하나님의 충성되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대 조적으로 기술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무수한 죄에도 불 구하고 자신의 백성들을 자기에게 돌이키 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시도하면서 호소하 셨지만, 그의 백성들은 돌아올 마음이 없 다고 외쳤습니다(14:1 "이스라엘아 네 하나 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 하여 엎드러졌느니라”).

호세아의 핵심 구절과 핵심 장 ▶ 핵심 구절 :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 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 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11:7-9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 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 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 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 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 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 전히 불붙듯 하도다 내가 나의 맹렬한 진 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 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 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 하리라.” ▶ 핵심 장 : 호세아의 핵심장은 4장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진리의 지식을 떠나 이방 국가들이 행하는 패역한 길을 따라갔습니 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 한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4장 6절 말씀 에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 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라고 기록하였 습니다.

호세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거늘”(마2:15)

은 호세아 11장 1절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마태가 호세아서를 애굽(이집트)에서의 그 리스도에게 적용한 의도는 호세아 역시 이 스라엘의 메시야에 대한 예언서 인 것을 보 여줍니다. 즉 이스라엘 국가의 출발점이 되 는 출애굽 사건이 어릴 때 역시 애굽으로부터 불러냄을 받게 될 이스라엘 의 메시야에 대한 예언과 직결된다는 것 을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애굽으 로 피난하기 위하여 팔레스틴을 떠나야 했 습니다. 호세아에 나타난 또 다른 예수 그 리스도에 대한 예표는 호세아가 고멜을 노 예 시장에서 되사오는 행위입니다. 호세아 의 이런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 역과 동일합니다.

호세아의 전체 내용 개관 호세아의 개인적인 비극은 이스라엘의 민 족적 비극에 대한 분명한 예화입니다. 이 스라엘과 하나님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 방적인 사랑과 신실함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스라엘과 하나님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방적인 사랑과 신실함에 대한 이야기입 니다. 고멜과 호세아가 혼인 관계로 결혼한 것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정혼한 것입니다. 고멜과 호세아의 관계는 고멜의 음탕함으로 인하여 점점 악화되어 갔던 것 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 과 영적으로 간음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몰락하는 유다 왕국을 향한 마지막 선 지자로 예레미야가 부름을 받았다면, 이스 라엘의 최후 몰락의 시기에 부름 받은 선 지자가 호세아입니다. 호세아서는 몰락해가 는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시 고 은혜스러운 노력을 보여줍니다. 본서는 1-3장(음란한 아내와 신실한 남편) 그리고 4-14장(음란한 이스라엘과 신실한 하나님) 으로 구분됩니다. 1-3장 (음란한 아내와 신실한 남편/The Adulterous wife and faithful husband): 음 란한 여자 고멜과 결혼한 호세아는 3명의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이 스르엘(하나님께서 흩으시다), 로루하마(긍 휼을 받지 못하다), 그리고 로암미(내 백성 이 아니다)입니다. 세 자녀의 이름의 의미 는 이스라엘의 상태에 대한 표적을 보여줍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니다. 고멜은 호세아를 버리고 다른 연인들 을 따라갔으나 호세아는 그녀의 죄의 심각 한 상태를 알고도 그녀를 노예 시장으로부 터 되사옵니다. 4-14장 (음란한 이스라엘과 신실하신 하 나님/The adulterous Israel and faithful Lord): 호세아는 자기의 비참한 인생의 경 험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저지른 죄악의 쓰라린 아픔을 이해하게 됩 니다. 호세아의 고멜을 향한 그의 신실한 사랑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 든 계명들을 어기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 독한 죄악을 범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 의 징계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께서는 그들을 불러 다시 고치고 구속해 주시기를 원하셨지만(7:1, 13), 그들은 도리 어 더 깊은 교만과 우상 숭배의 구렁텅이 에 빠졌습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 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 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 듯 하도다,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 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 게서 떠났음이니라”(호11:8, 14:4). 이 두 절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거룩(4-7 장)과 공의(8-10장), 그리고 하나님의 풍성 한 사랑과 은혜(11-14장)를 동시에 모두 보 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인하 여 이스라엘을 징계하셔야 했지만, 당신의 끝없는 사랑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악독한 범죄를 저지르고 하나님을 향하여 반역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회복시키실 것을 모두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호세아서를 읽 고나면 한편으로는 아버지 하나님의 그 깊 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 수 없는 심오하신 아카페의 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에 얼굴에 눈물이 흐르지 않고 도리어 가이 먹먹해지 고 절절해지게 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는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이 아니라 아버 지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주신다는 든든 함을 얻게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목양 칼럼

15

2022년 6월 23일

프로 끼를 가진 그리스도인 지난주에 US OPEN 골프대회가 있 었다. 자그마치 상금이 1,750만 불을 걸 었다.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참전한 가운 데 우승을 한 영국의 Matt Fitzpatrick 은 우승컵과 $315만 불을 손에 거머쥐 었다. 통상적으로 프로 골프나, 프로 야구, 프로 농구 선수들은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을 한다고 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여기서 난다. 운동선수에게 프로 는 본업을 가진 자답게 연습이 일과이다. 골프의 전설을 만든 타이거 우즈는 하 루에 공 천개이상을 때린다고 했다. 공과 클럽이 붙어있는 셈이다. 우리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신앙 생활을 프로처럼 해야 한다. 한 순간도 주님과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아니 하루에 8시간 이상 말씀묵상과 기도하 는 일에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우리 주 님의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리 스리스도인들에게 롤 모델이 있 다면 누구인가? 누구이어야 하는가? 물 어보나마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일 것이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멘토 가 되어야 하나? 그분이 구약에서 약속하신 메시야(사 9:6, Messiah)요 신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마 16:16, Christos)이시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 의 영광의 광체이시오, 하나님의 본체이 시며(히 1:3), 우리 사람의 몸을 입고 도성 인신(Incarnation)하신 하나님(요 1:14) 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롤 모델이신 그분 을 알고 닮고 싶은 것이다. 그분은 우리 에게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 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 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 벼움이라 하시니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운동선수들에게는 항상 자기들이 우상 으로 여기는 롤 모델이 있다. 그와 같이 되고 싶어서 그가 하는 대로 따라하고, 그의 습관을 본받기도 하고, 그와 함께 머물고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 그를 닮 고 싶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빵문제, 의식주 문제, 질병문제를 해결하시고 ‘나는 이 런 사람이다’ 가르침도, 병 고침도, 인 생 상담도,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님께서 얼마든지 와보라 ‘내가 이런 사람이다’ 라고 사람들의 인정이나 존경을 요구하

지 않으셨다. 그분은 하늘 보좌를 내려놓으시고 이 땅에 내려오셨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 다. 무한하신 분이 유한을 입으셨다. 창 조의 세계에서 피조의 세계로 오셨다. 겸 손(humiliation)을 본받아야 하겠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고 섬기러 오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교회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섬기 려하는 자들보다 섬김을 받으려 하는 사 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섬김 을 받는 것보다 섬기러 오셨다. 어쩌면 우리는 신앙(교회)생활에서 반 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세상 사 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교회에서 얻으려 고 한다. 높아지는 것, 판단하는 것, 정죄 하는 것, 외형적인 것, 권위주의, 형식주 의, 다수주의를 추구하며 살고 있다. 이 제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다.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신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오성관 원로목사 벧엘교회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닮고 따르기 위 해서는 나(자기)를 부인하는 작업이 먼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을 제일 많이 닮은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내가 죽고, 나를 부인하는 일이 어쩌 면 겸손이요, 섬김이다. 이 일은 한 번에,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래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힘들 것이다. 어색할 것이다. 그래서 구 원은 단회적이고 경건은 계속적인 변화 라고 말한다. Recreation Center나 Gym에 가면 첫날에는 몹시 힘들 것이다. 근육이 아프 고, 땅기고, 지치고, 땀이 날 것이다. 문제 는 둘째 날이다. ‘내가 미쳤지... 왜 이런 힘든 일을 시작했을까?’ 후회할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계속해서 연습하고 훈 련하고 단련하면 어떻게 될까? 쉬어진다. 편해진다. 몸에 익숙해지고 목적하는 바 를 이룰 수 있다. 프로처럼 될 것이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 겸손하고 섬기는 일 즉 우리의 멘토이신 주님을 닮는 일 에 프로 끼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되 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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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샘터

2022년 6월 23일

18

약속하신 성령 세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여러 가지 약속을 하게 된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부 모와 자녀, 친구와 친척과 이웃 그리고 사 업 관계 속에서 말이나 문서를 통해서 약 속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약속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를 통해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삶 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맛보기도 한다. 그 러면 어떻게 우리 인생들이 이 약속을 잘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람이 완전하 지 못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 연약한 인생 들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인정할 것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생들이 약 속을 지키며 품위 있고 능력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기에 오늘도 소망과 사랑 과 믿음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갖고 살 아갈 수 있는 것이다. 기원 전 830년경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 신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 요엘을 통 하여 예언하셨다. “그 후에 내가 내 신 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 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 게 부어 줄 것이며”(욜 2:28-29). 이렇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영, 성령은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 운 일인가?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므로 인 간은 더 이상 부끄럽지 않고 거룩한 능 력을 소유한 품위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수 있게 되었으니 무한 감동과 영광이 아 닐 수 없다. 온 인류의 구세주 예수께서 이 땅에 오 셔서 많은 사역을 하셨다. 그의 사역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보면 첫째는 가르

감사로 드리는 자가 나라는제사를 여호와의 것이요 나를 여호와는 영화롭게 하나니 열방의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주재심이로다 하나님의 보이리라 (시구원을 22:28) (시 50:23) 제공: 제공:전제히 전제히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치는 (Teaching) 사역, 둘째는 복음 전 파 (Preaching) 사역, 셋째는 병고치는 (Healing) 치유 사역이라 할 수 있다. 그 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과 복 음 전파와 치유 사역을 통해 감화 감동 을 받고 경이로운 기사와 표적을 보며 그 를 따라다녔지만 그의 사역 말년에 그의 말씀대로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 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 야 하리라”(눅 9:22). 이러한 십자가의 죽 음을 당하실 때 심지어 그와 함께 동고동 락하며 그를 따르던 모든 제자들도 그를 배반하고 부인하고 떠나는 가슴 아픈 일 들이 있었다. 그 중에 누구보다도 늘 앞 장서며 뜨겁게 예수를 섬기며 죽음이 온 다고 할찌라도 절대로 주님을 떠나지 않 겠다고 고백하고 따르던 수제자, 베드로 가 스승인 주님을 세 번 모른다고 부인하 며 심지어 저주까지 한 것은 너무나도 가 슴 아프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으며인 간의 무기력함을 그대로 증거하고 있다.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 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 하니라”(마 26:74, 75). 그러므로 예수께서 참혹한 십자가의 형 벌을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시고 찾 아간 곳은 제자들이 모인 곳인데 그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문들을 닫고 심히 걱정하며 불안한 마음에 쌓여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 서서 “ 평강이 있을지어다”고 (요 20:19, 21) 두 번 말씀하셨고 곧 이어 “성령을 받으 라”고 (요 20:22) 말씀하셨다.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먼저 두려움에 쌓여서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잠 21:1) 제공: 정순이 제공: 정순이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근심과 걱정으로 초조하게 떨고 있는 제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안한 마음이었기 에 그들을 잘 알고 있는 예수는 평강이 있기를 원했으며 이 평강이 그들의 마음 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성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기 때문에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과 여러 사람 들에게 약40일 동안 나타나 보이시다가 하늘나라로 승천하시기 직전에 이렇게 말 씀하셨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 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 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 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 5). 이 말씀을 붙들고 제자들을 비롯하여 그를 따르던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 아와 예수의 아우들도 함께 마음을 같이 하여 전심전력으로 죄를 회개하며 기도에 힘썼고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열흘이 지난 50일째 되는 오순절 날, 그들에게 약속하 신 성령이 강하게 임하였는데 성경은 다 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홀연히 하늘 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 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 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 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 라”(행 2:2-4).

장석현 목사

트리니티교회

을 자식에게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 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 냐” (눅 11:11-13). 또한 하나님은 왜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을까? 그것은 우리 인생들을 너 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성령이 아니면 아무리 우리가 각오하고 결심하고 백절불 굴의 의지를 가졌다고 장담을 하여도 베 드로같이 넘어지고 통곡하는 슬픔과 수 치와 낙망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이 세 상의 만물을 다스리며 하나님을 찬양하 며 영광 돌리는 품격 있는 고귀한 삶을 살아갈 수 없지만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 면 권능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 드로는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다음과 같 이 전하고 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 로 받으리니”(행 2:38).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예수께서는 이 미 사역하실 때 기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아비 된 자가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 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

사랑하는 여러분!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창조하실 때,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위대한 만물의 영장으 로 이 모든 세상의 창조물을 다스리며 살 아갈 수 있도록 품위 있는 인격자로 지 으셨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어찌 말로 다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우리 인생들이 삶 속에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진리의 영 곧 약 속하신 성령을 충만히 받고 나 자신의 이 기적인 자아를 극복하고 이 세상과 죄악 과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며 승리하는 가 장 보람되고 가치 있는 복된 자가 되시기 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시 103:19)

그 날에 또 말하기를 오직너희가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하늘에 계셔서 부르며 그 행하심을 원하시는 모든 만국 것을 중에 선포하며행하셨나이다 그 이름이 높다 하라 (사115:3) 12:4) (시

제공: 제공: 김성애 김성애 성도 성도

제공: 신민식·신경원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성도


진리의 샘터

2022년 6월 23일

19

아버지의 날 단상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제 아들이 여덟 살쯤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문제보다 무한히 크신 분이십니다.

가끔 저녁 시간이면 살던 아파트 근처에 있는 공원에 산책을 가곤 했는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알며, 내가 그분의 품에 안겨 있음을 알게 될 때,

그곳 놀이터에서 숨바꼭질과 같은 놀이를 했습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 같고, 죽고 사는 문제인 것 같은 일들이 사실은

숨바꼭질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가 눈에 너무 잘 띄었지만,

그다지 중요하지도, 그다지 심각하지도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를 재미있게 해주느라 일부러 못 찾는 척 하곤 했었지요.

우리 하늘 아버지의 품 안에서 우리는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참을 아이와 놀고 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금은 아버지의 그 품이 보이지 않아서 울며 잠들 때가 있습니다.

아들 녀석이 신나서 자기가 어떻게 잘 숨었는지를 저에게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내가 살아온 삶의 모든 순간이 사실은

어둠 속에서 잘 안 안보이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어두운 옷을 입었다는 둥,

하나님 아버지의 품 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울까요?

가로등 불빛을 적절하게 이용했다는 둥, 아주 의기양양하게 저에게 가르쳐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우리의 모든 삶이 그런 아들 녀석을 보며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순간은 없습니다.

‘언젠가 이 녀석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예수님은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 되시기 위하여

아이와 숨바꼭질을 해보면 알게 될까?

하늘로부터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언제든 기꺼이 져줄 수 있다는 걸.’ 지난 주일은 아버지의 날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생각 났습니다. ‘

지금까지 늘 자식에게 져 주며 살아온 모든 아버지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 크심 앞에서 멋모르고 까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늘 아버지의 모형으로 살아오심으로써

목사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이라고,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이 세상을 지탱해 오신 것에 감사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우스운 것들이 많이 있을까?’

동시에 여전히 버거운 아버지로서의 삶 역시 하늘 아버지의 품 안에 있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위로를 전합니다.

지금 우리가 마치 죽고 사는 문제인 것처럼 여기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노하고, 싸우고, 억울해 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어주시기 위하여,

어쩌면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그리고 그 품에 우리를 품어 주시기 위하여

빙그레 웃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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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ampden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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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12:00PM 주일 학교 12:00PM

영어성경공부 Zoom: https://tinyurl.com/TLCCZoom Password: tlcc

영어 새 예배 공동체 10:30AM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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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로 가까이

2022년 6월 23일

20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알았습

님 앞에 먼저 나아가 울며 부르짖고 하

니다. 모든 유다사람들을 진멸하고자 하

소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

는 “하만의 악한 계략”을 알았습니다.

할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내 경험과 지

“너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해 아하수에르 왕

혜를 앞세우며 나에게 찾아온 문제를

아닌가? 유다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입니다. 에스더가 특별히 아리따운 것은

에게 은일만달란트로 매수한 일과 이 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까? 그리

하나님이 너에게 왕후의 자리에 앉히신

아리따운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이 한날한시에 이루어질 민족멸절의 날

스도인은 위기때 먼저 하나님의 도움을

것이 아닌가?” 이 말을 듣고 에스더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을 알았습니다. 이에 대해 모르드개가

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도

결단을 내렸습니다. 수단성에 있는 유다

나에게 물질적으로 축복하신 것, 특별한

어떠한 행동을 취했습니까?

움이 되십니다. 나의 피할 방패가 되십

인들을 모아 나를 위해 3일동안 금식기

성품이 있는 것은, 특별한 재능, 달란트

니다. 나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지혜가

도를 요청했습니다. 에스더도 함께 금식

가 있는 것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

부족한자에게 꾸짖지 아니하시고 후시

기도를 한후에 왕의법도를 어기고 왕에

의 일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주시는 분이십니다.

게 나가겠다고 결단했습니다. “죽으면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 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하 며”(에4:1절)

가 알겠느냐 하니”(에4:14)

죽으리라!”하고 결단했습니다.

지난주 중에 집사님 한분이 교회에 방 문하셔서 15년 전에 굵은 실을 짜서 만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유다인들에 게 일어난 모든 일을 알렸습니다. 왕에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모르드개

든 십자가를 포켓에 넣어 지금까지 가

그는 사람에게 하소연하지 않았습니

게 나가서 우리민족을 위해 간절히 구

의 외침이 영적으로 잠자던 우리의 영혼

지고 다니는 사람을 만났다며 깜짝놀라

다. 하만을 찾거나 아하수에르 왕에게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문을

을 일깨웁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나

하셨습니다. 지금은 손도 많이 떨고 눈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옷을 찢고,

듣고 에스더의 첫번째 반응은 무엇이었

를 준비시키시고 인도하신 것은 이 일을

도 어두워 십자가 하나 만들기가 너무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며 대

습니까? 자신이 죽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행하기 위함이 아닌가? 이 사명을 감당

힘든데, 15년 동안 자신이 만든 십자가

성통곡하며 하나님 앞에서 울었습니다.

했습니다. 바사의 왕의 법도에는 부름받

하기 위함이 아닌가?

를 지니며 살았다는 이야기에 큰 사명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허물을 돌아보고

지 않고는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만일

회개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왕의 부름없이 나갔다가 죽는 것이 법

LA에서 이민교회를 섬기면서 성가대

아웃해달라 하셨습니다. 십자가와 십자

하나님께 구원의 손길을 바라는 기도를

이었는데 왕이 금규를 내밀으면 살수있

를 맡아 지휘하고 있을때 어린시절 개척

가를 넣을수 있는 포켓을 만들고 그속

드렸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재난에서 구

다고 했습니다. 에스더는 자신이 부름을

교회에서 성가대를 섬기고 지휘를 했던

에 성경구절을 넣고 주변사람들에게 전

원해 주실 분임을 믿었습니다.

받지 않은날이 삼십일이었습니다. 왕의

것이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누군가

기억속에 점점 멀어졌는데 왕의 부름없

제 아내는 목회자 아내가 될 생각을 전

가 이 십자가를 가지고 글을 읽으면서

이 나갔다가는 죽는다는 것이지요.

혀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신학교 졸업할

복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하

때 만났고, 아내도 피아노 공부를 마칠

나님께서 이분에게 주신 재능이 이 때

때 만났습니다. 유학을 와서 교회를 섬

를 위함이 아닙니까?

이 조서를 본 다른 유다사람들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으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 에 누운 자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유

이에 대해 모르드개의 반응은 무엇 입니까?

길때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를 위

다사람들은 우리를 구원해주실 분은 하 나님밖에 없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이 생겼습니다. 저에게 성경구절을 프린

해서 나를 준비시키셨구나!” 피아노 레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때를 위해서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

슨을 하며 가족의 생활비를 보충할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지금까지 준

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

“이 때를 위해 나를 준비시키셨구나!”

비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들

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

이 위기를 당했을때 누구에게 도움을

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

나에게 특별히 허락하신 것은 그냥 주

구합니까? 성도가 위기를 당할때 하나

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

신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일에 귀히 쓰임받 기를 바랍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3~4) 제공: 실로암장로교회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2년 6월 23일

21

일상의 영성을 회복하라 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이민 교회를 새롭게 갱신하고 개혁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하게 실천되어야 할 전략들 중 하나는 매일매일 예수님과 친밀하게 인격 적으로 교제하는 일상의 영성을 회복하 는 것이다. 이것은 종교개혁이 주창했던 대표적인 삶의 원리인 ‘코람데오'(Coram Deo)의 영성을 회복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코람데오'란 ‘하나님의 면전에서'(in the presence of God)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표현이다. 종교개혁자들 은 ‘코람데오'란 표현을 통해서 그리스도 인의 모든 삶은 하나님이 바로 자기 앞에 계시다는 거룩한 임재의식, 즉 신전의식( 神前意識) 가운데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 다. 그것을 오늘날의 현대적인 의미로 재 해석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인격적 교제로 특징지워져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 이 이런 삶을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 개 개인은 영적으로 성숙하게 되며, 그의 인 격은 매일매일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으로 변화되어 갈 것임은 자명하다. 또한 이런 그리스도인의 삶은 당연히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드러나게 되며 세상에 선한 영 향력을 끼치게 된다. 문제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매일매일의 삶 속에 서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것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 지역교회에서도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의 중요성이나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 인 교육이나 훈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는 것이다. 영적 훈련의 영역에서 조금 앞 서간다는 교회들이 매일 아침 경건의 시 간, 즉 QT훈련에 집중해온 정도이다. 하 지만 QT훈련을 받은 성도들조차도 경건

의 시간 이후의 매일의 삶속에서 예수님 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지 는 못하고 있다. 그 결과 교회에 수십 년 을 출석하고, 심지어 경건의 시간을 매일 매일 가지고, 제자훈련을 비롯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다양한 성경 공부에 참여하고, 교회에서 중책을 맡아 봉사를 하는 사람들조차 좀처럼 인격과 성품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다. 예수님 의 향기가, 예수님의 모습이 그 사람의 인 격과 성품 속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도리 어 훈련을 받으면 받을수록, 말씀과 교리 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 쌓을수록 더 거칠 고, 비판적이고, 교만하고, 위선적인 사람 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훈 련과 지식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과 친밀하게 인격적으로 교제하지 않 기 때문에 오는 비극적인 결과이다. 이것 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위기를 부채질 하고 심화시킨다. 그렇다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 인가? 첫째로,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 님과 친밀하게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것 이 왜 중요한가를 이해해야한다. 그것 은 예수님과의 친밀한 인격적 교제가 바 로 성경이 말하는 바 ‘영생' 자체이기 때 문이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서 우리 주 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영생은 우리 가 보통 생각하는대로 죽음 이후에 천국 에 가서 영원히 사는 것 정도가 아니라는 말이다. 도리어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 리스도를 아는 것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살 수 있고, 살아야 하는 삶의 방식이라 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

는 말은 주님에 대한 어떤 정보적인 지식 을 머리에 쌓는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여기서 안다는 말은 남편과 아내가 동침 하여 부부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다. 즉 매 우 친밀한, 전인격적인, 체험적인 앎을 의 미한다. 그야말로 주님과 함께 24시간 동 행하며, 주님과 소통하며, 주님과 교제하 며, 주님과 함께 걷고,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 바로 그것이 영생이다. 그러므 로 영생은 바로 오늘, 바로 지금, 바로 이 곳에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삶의 모든 현장과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리고 주님이 아닌 다른 것에 너무나 쉽게 몰입되기 때문이다. 성경이 권면하는 또 다른 방법은, 즉 말 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다. 여기서 묵 상한다는 말은 원어상 ‘읊조린다'는 뜻으 로, 읽거나 들은 말씀을 매 순간 되새김질 하는 것을 뜻한다. 이 되새김질의 농도가 깊어질 수록 우리는 더욱 더 주님과 친밀 한 교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둘째로,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 님과 친밀하게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예수님과 친밀한 인격적 교제를 갖는 것, 즉 영생이 왜 중요한가를 이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이 영생을 어떻 게 살아낼 것인가? 즉 예수님과 친밀하게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은 생각보다 용이하지 않다. 여기에 우리 의 고민이 있다. 하지만 해답이 없는 것 은 아니다. 성경 자체가 권면하는 방법들 이 있으며, 또한 지난 교회사 2000년 동 안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임상 적으로 검증된 방법들이 있다.

교회사에서 검증된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동행일기(Spiritual Journal) 와 편지를 쓰는 것이다. 예수동행일기와 편지를 쓰면서 우리는 매 순간 우리의 생 각들과 감정적 움직임들을 기록하고, 매 순간 우리가 접하는 기회들과 느끼는 유 혹들 또 그 기회들과 유혹들에 대한 대 처, 영적 승리와 패배의 원인분석 등을 실 행하고,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깨 달음과 감동들 그리고 주님께서 들려주신 음성들을 기록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손과 발과 지갑으로 실천에 옮겼던 것에 대하여 성찰 할 수 있다. 즉 주님과의 친 밀한 인격적 교제의 삶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성경이 강조하는 방법들 중에서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명령을 접하게 된 다. 여기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매 순간 예수님을 의식하라는 것이다. 매 순 간 예수님과 호흡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의지적이고 의도적인 결단이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의식과 생각은 매 순간 집중력을 잃어버

우리는 주님과의 친밀한 인격적 교제, 즉 영생을 누리기 위하여 이외의 다른 다 양한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다. 부디 우 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주님과의 친밀한 인격적 교제에 있어서 큰 진보와 깊은 체험을 하게 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한다. 그날이 올 때 우리 조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공동체로 아름답게 성숙될 수 있을 것이다.

날 사랑하는 자들이 내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17) 제공: 김성걸·김혜경 집사(덴버제자교회)


선교사들의 이야기

2022년 6월 23일

22

‘드림’ 선교 팀!

7회

2021년 가을 FaceBook에 ‘선교 팀’

업식 순서를 맡아 수고해 주실 분들이

Christian Music: 현대 기독교 음악)의

을 모집한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최성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찬양집회에서 찬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 선교사님

애 사장님이 이 내용을 ‘빛과 소금 뉴

양으로 수고해 주실 분들이 있습니다.

은 ‘기도할 수 있는데........’ 작사/작곡 자 이시기도 합니다.

스’ 신문에 광고해 주시겠다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신문을 보신 분이 저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국악찬양사역자인 ‘리디아’ 권사님 이 합류하셨습니다. 교회건축에 자문해 주실 건축업을 하시는 ‘연규준’ 집사

그분은 몇 년 전부터 남미(South

님이 합류하셨습니다. 우리 부부를 포함

America)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

해서 덴버에서 선교 팀에 합류하실 분

다고 합니다. 남미 선교의 길은 열리지

은 총 6분이 되셨습니다.

않고 오히려 코비드로 인해 선교의 길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끝날 것인지 아닌 지 아무도 확답을 줄 수 없었습니다.

고광삼 선교사님과 최한준 선교사님

리디아 권사님과 함께 살고 있는 며느

은 우리 신학교 D.Min(목회학 박사) 과 리가 코비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권사 정을 수료하시고 논문 준비 중에 계십 님이 병원에 갔더니 담당 의사는 심장 니다. 고 선교사님은 2022년에 한국 나 이 갑자기 정지할 수도 있으니 선교 일 이로 칠순이 되셨습니다. 선교사 은퇴를 정을 취소하라고 권했습니다. 이상민 박 앞두고 목사 안수를 받으시 길 권했습 사님도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이 코비드 니다. 목사 안수를 받으시면 축도, 침례 에 걸렸다고 합니다. 최한준, 백수정 선 (식) 등 선교에 유익이 된다고 생각했기 교사님 부부는 코비드 후유증으로 여러

이 막혀 답답했다고 합니다. 평소 TV나

실리콘밸리에 사시는 이상민, 권미순

한국 신문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 부부가 선교 팀에 합류하시기로

런데 이상하게 신문을 가져오고 싶더랍

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미국에서 화학

니다. 신문을 본 순간 에콰도르 선교 팀

공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으신 후

때문입니다. 최한준 선교사님이 고 선교 번 취소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사님 목사 안수식의 ‘안수 위원장’으

에 합류하기로 부부가 같은 마음을 품

실리콘밸리의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

로 수고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백수정 선

었다고 합니다.

는 분이셨습니다.

교사님은 이번 졸업식에서 이영란 집사 습니다. 발급된 여권을 우체통에서 찾을

연 집사님은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 했

님과 함께 MRE(종교 교육학 석사)학위 수 없었습니다. 여권을 도난당했다고 신 를 받으십니다.

신문을 보시고 전화를 주신 분은 이

이 박사님은 ‘창조과학회’ 세미나에

도영, 이영란 집사님 부부이셨습니다. 이

참석하여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해 덴버에서 달라스까지 왕복 약36시간

집사님의 점심 초대를 받았습니다. 대화

는 ‘진화론’의 허구성에 대해서 알려

선교 팀에 마지막 참여자는 이종미 이상을 교대로 운전하면서 자동차 안에

중에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영

야겠다는 사명감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찬양사역자 이십니다. 한국에서 합류하 서 지냈습니다. 돌아오는 도중에 사슴을

란 집사님이 신학을 공부하였었는데 학

신학교(Gateway Seminary)에 M.Div(

십니다. 이번에 ‘교회음악’을 강의하실 들이받아 자동차 전면 우측부분이 망가

업을 마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습니다. 권미

예정입니다. 이종미 목사님은 D.Min(목 졌습니다.

영란 집사님께 우리 신학교에서 MRE(

순 사모님이 코딩(Coding) 학원을 운영

회학 박사) 학위를 받으실 예정입니다.

종교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시라고

하고 있습니다. 코딩을 간단히 정의한다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이종미 찬양사역

권했습니다.

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습

자까지 총 12명으로 선교 팀이 구성되 운동화 속에 들어간 모래 한 알이었다고

니다. 이번 마줄라 학사/석사 과정에서

었습니다.

고를 했습니다. 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

마라톤 주자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합니다. 선교 팀에게 모래와 같이 작지

그리고 이도영 집사님은 ‘행정학박사

권 사모님이 ‘코딩 전도법’을 강의해

만 괴로운 사건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Ph.D)' 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2년

주시기로 했습니다. 우리 신학교의 부학

선교 팀 12명은 ‘그룹 카톡’으로 소 러나 이제까지 경험을 근거해서 판단해

5월 마줄라(집중강의) 기간에 박사 과정

장이신 이상민 박사님이 졸업식에서 설

통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그룹 볼 때 방해가 심할 때일수록 은혜가 넘

학생들에게 ‘교회행정학'을 강의해 주

교하시기로 했습니다.

카톡 ‘드림’이라는 방에 팀원들을 한 쳤다는 것을 알기에 오히려 기대하면서 명씩 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교 팀 준비했습니다.

실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식에 서 ‘축사'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선교하시는 고광삼 선교

이름이 ‘드림’이 되었습니다.

사님과 최한준, 백수정 선교사님 부부가 이번(2022년 5월) 선교 팀의 몇 분은

선교 팀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고광삼

‘드림’ 팀의 구성원들이 확정되어 가

마줄라(집중강의) 수업에 교수님으로 수

선교사님은 ‘늘노래 선교단’ 단원이

는 중에 사탄의 방해 공작도 점점 강

고해주실 분들이 있습니다. 몇 분은 졸

셨습니다. 한국 CCM(Contemporary

해져 갔습니다. 2022년 5월에 코비드가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수 1:8) 제공: 윤찬기 CPA


좁은 길을 걸으며

2022년 6월 23일

23

하나님은 끝까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한국 방송 다큐 [공감]에서 본 내용

제비가 날 수 있을 만큼 자라게 되면 손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가치 있는 사람

입니다. 새끼 제비가 둥지에서 떨어졌습

길연 씨는 비행 연습도 시키고, 또 최종

들(?)을 가까이 하려고 하고 또 그런 사

니다. 새끼들끼리 경쟁하면서 약한 것들

적으로는 먹이 사냥하는 법도 가르쳐서

람들을 존중합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을 둥지 밖으로 밀쳐냈던 것입니다. 부

다시 어미 둥지에 넣어주었는데, 그때서

사람들은 무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모 제비도 어쩔 도리 없이 포기를 해버

야 어미 제비가 새끼를 알아보고는 다시

만 우리 하나님께서 보시는 우리 인생

그것이 바로 방탕한 여인 ‘고멜’을

리고 말았습니다. 두 마리가 떨어졌는

데려 간다는 그런 내용의 다큐입니다.

의 가치는 세상의 가치관과 완전히 다

끝까지 사랑하는 ‘호세아’ 선지자를

릅니다.

통해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데 한 마리는 죽고, 다행히도 한 마리 는 받침대로 떨어져 죽지 않고 살았습니

기자가 손길연 씨에게 물었습니다.

다. 그렇지만 그대로 두면 죽는 것이 당

“왜 이런 수고를 하시는 겁니까?”

연한 것이지요. 그런 새끼 제비를 ‘손길 연’씨(63세)라고 하는 한 아주머니가 구 해살리는 것입니다. 이번에 안 것인데 새끼 제비는 한 시간

지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모습이고, 그리고 거라사인 지방의 군대 ‘맥스 루케도’(Max Lucado) 목사님

귀신들린 사람을 치유하시기 위해 바람

의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책을 보면 우

도 파도도 꾸짖어 잠잠케 하시며 찾아

“어떻게 살아있는 생명을 모른척 할

리 한 사람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이 나

가셨던 예수님의 모습인 것입니다.

수 있습니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

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 것에나 혹은

을 다해 이 생명을 살리는 것은 당연한

내가 어떤 것들을 소유하고 있거나 아니

예수님께서는 <요13:1>에서 말씀하시

일이지 않겠습니까?”

면 그만한 자격을 갖춘 것에 있지 않고,

기를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

오직 ‘하나님께서 지으셨다’는 것에 있

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

다고 말씀합니다.

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이 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 스물 다섯 개에서 서른 개의 살아있 는 곤충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

이 다큐를 보고 <에스겔16장>의 말씀

지 않고 단 한 시간도 제대로 먹지 못하

이 생각났습니다. 환영 받지 못한 아이

게 되면 금새 죽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 태어난 것 때문에 아이는 탯줄도 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

어미 제비는 보통 새끼 제비 한 마리를

르지 못한 채 버려집니다. 사람들이 다

이시고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는 절대 실

위해 하루에 약 800키로를 날아 사냥을

무시했지만 어느 한 사람이 지나가다가

수하시는 법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끝까지 사랑

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거리가 아닐 수

핏덩이가 발짓하는 것을 보고는 "너는

그와 같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리 한

하십니다. 그 분명한 증거는 바로 ‘십자

없습니다. 그런 어미 제비의 수고를 바

핏덩이라도 살라” "너는 핏덩이라도 살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우리의 외모를

가’입니다. 십자가에서 고통 당하시기까

로 손길연씨가 하는 것입니다.

라” 해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기름을

떠나 그리고 우리의 모든 소유의 많고

지,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주

발라 주고, 아름답게 단장을 해서 왕후

적음과 배움의 많고 적음과 그리고 건강

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의 지위에 나아가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과 그렇지 않은 모든 조건들을 떠나 우

그리고 그 사랑은 지금도 아니 우리의

리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존재

삶에 영원히 언제나 함께하시는 것입니

들인 것입니다.

다.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은 바로 이와

손길연 씨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새끼 제비를 살리기 위해 새벽같이 들로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고 하

나가서 몇 시간씩 곤충을 잡습니다. 그

이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말씀이지

것도 하루도 빠짐없이 말입니다. 그렇지

만 사실 우리 모두에 대한 하나님의 말

않으면 새끼 제비가 죽기 때문입니다. 어

씀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외모가 출중하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느 때는 하루에 세 시간도 채 자지 못

거나 혹은 명문대를 졸업했거나 아니면

때문에 우리들이 어떤 실수를 하고 또 부족

하고 곤충을 잡을 때도 있었다고 합니

돈이 많거나 혹은 높은 지위에 오른 사

하다고 해도 세상은 혹 버릴 수 있지만 하

다. 그렇게 수고와 정성으로 인해 새끼

람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나님께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

셨습니다.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그 믿음의 뿌리 를 둘 때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의 영광 이 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사 55:6-7)

제공: 덴버제일감리교회 여선교회


야고보서 강해

2022년 6월 23일

8회

24

"그리스도인의 자랑”(2) <야고보서 1:9-11>

정말 가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 대적으로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도 바로 가난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가난 하면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의기소침해 집니다. 무슨 일에 참여하기를 주저합니 다. 자기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습니 다. 삶이 위축이 됩니다. 때로는 자좀심 이 상하기도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 닐 때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짜장면이었 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사 줄 수 있는 가정이 몇이 되지 않았습니 다. 친구 중에 부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때 부자의 기준은 높은 담위에 유리를 박아놓은 집입니다.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깨진 유리 를 담위에 올려놓았던 것입니다. 가난한 집은 도둑이 들어와도 훔쳐갈 것이 없습 니다. 담도 낮았고 다 쓰러져 가는 담들 이 많았습니다. 그 친구 집은 안을 들여 다볼 수 없을 정도로 담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유리가 박혀있었습니 다. 툭하면 짜장면 먹었다고 자랑을 했습 니다. 친구들이군침을 흘리면서 그 이야 기를 들었습니다. 몇 번 그 이야기를 듣 던 한 친구가 어느 날 큰 소리로 이런 말 을 했습니다. “야, 너만 짜장면 먹는 줄 알아! 우리 집은 중국집이야! 뭘 좀 알고 나 말해!” 중국집을 하고 있으니 짜장면 은 매일 먹지 않겠습니까? 그 부자 친구 는 더 이상 짜장면 이야기를 하지 않았 습니다. 교회를 위해서도 아무것도 못한 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없는 사람은 교 회도 못 다니나?” 마음이 상해서 이런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야고보는 가난한 사람도 분명히 자랑할 것이 있다고 강한 어조로 권면을 합니다.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기의 높음’이 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 낮은 형제’라고 가난한 자를 부르는 호 칭에 숨어 있습니다. ‘낮은’이라는 말은 ‘연약한, 가난한, 비천한’이라는 뜻을 갖 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를 지칭하는 것입 니다. 하지만 ‘형제’라는 말은 초대교회

에서 구원받은 모든 백성들을 가리킬 때 사용했습니다. 교회에서 사회적 신분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모두를 형제라고 불 렀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직분자들 역시 아주 소수였습니다. 대부분은 형제요 자 매라고 불렀습니다. 믿음을 가진 모든 사 람들은 신분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똑같 은 하나님의 자녀였기 때문입니다. 하나 님 자녀의 특권은 대단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구속받은 사람 들입니다.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은 예수 님을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높여주셨습 니다. 마태복음 28:18을 보세요.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 니” 부활하신 주님에게 하나님은 하늘 과 땅을 다스리는 모든 권세를 주셨습 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런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입니다. 19-20절을 보세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 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 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 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 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경에서 가장 놀라운 대위임 명령입니다. 주님의 하시 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천하 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명령은 선교사나 목사에게만 해당되는 것 이 아닙니다. 선교부나 전도부원들이 받 은 명령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우리 모두 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주님은 명령만 하시고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지금 우리 곁에 우리 마음에 주님이 계신 것을 믿으십니 까? 그렇다면 우리도 역시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것이 믿는 자의 특권입니다. 영어 성경 의 번역본들은 9절을 “낮은 자는 자기 의 높아짐을 기뻐하라, 영광스럽게 여기 라”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자가 되 었다는 것이 얼마나 기뻐할 일인지 모릅 니다. 가장 영광스럽게 여길 일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큰 축복은 잘 믿는 것입니 다. 영광스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

는 것입니다. 이 영광에 대한 자부심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난은 천국을 더 사모하는 사람 으로 만들어줍니다. 팔복 가운데 첫 번 째 복이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5:3입니 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누가는 이 팔 복을 증거하면서 심령이라는 단어를 뺐 습니다.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물질 적 가난은 우리 마음까지도 가난하게 만 듭니다. 자랑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 엇인가 내세울 것도 없습니다. 붙잡을 것 도 없습니다. 누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 기 때문입니다. 제 삶을 돌아봐도 하나 도 틀림이 없습니다. 저의 인생 중 가장 가난할 때 저는 하나님만 붙잡았습니다. 천국만 소망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 려운 일을 당해도 하소연할 때가 없었습 니다. 저의 어려움을 부모님에게도 한 번 도 말해본 적이 없습니다. 도움을 주실 만한 형편이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 다. 배가 고파도 저는 교회 지하 기도실 로 들어갔습니다. 등록금을 내지 못할 때 도 철야를 하며 기도했습니다. 지금도 잊 지 못하는 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신 문을 돌릴 때 저는 조금 일찍 학교를 나 가야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에게 미리 허 락을 다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부 주임 선생님이 교문에서 저를 막아세웠 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은 채 교무실로 끌고 갔습니다. 그 많은 선생님 들이 보는 앞에서 얼마나 맞았는지 모 릅니다. 신문 배달하는 것이 무슨 벼슬 이냐고 온갖 조롱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중학교 2학년 때입니다. 울면서 신문을 배달했습 니다. 그리고는 곧장 교회로 갔습니다. 지 하 기도실로 가서 주님 앞에서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그때 주신 말씀이 이 말씀입 니다. 저는 이 말씀을 평생 잊지 못합니 다. 요한복음 16:33입니다. “이것을 너희 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 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 을 이기었노라” 우리는 이 땅에서 환난 을 당합니다. 가난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대하십시오. 주님은 환난을 가 난을 모두 이기신 분입니다. 그 분이 나 와 함께 계십니다. 나를 결코 떠나지 않 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안할 수 있습 니다. 아무리 자존심이 상해도 화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무시받고 멸시를 받아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 는 평안으로 이미 내 마음은 가득 차 있 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가난하기에 천 국을 사모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 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 번째 부한 자는 낮아짐을 자랑해야 합니다. 부유한 사람은 자랑할 것이 많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돈이 막 쌓이는 것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더 잘 산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부 모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지 않는한 대부분 자기가 노력해서 번 것입니다. 세 계에서 두 번째, 세 번째를 오르 내리는 부자가 워런 버핏입니다. 부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11살에 처음으로 주식을 샀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샀다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14살에 신문배달을 해서 모은 돈으로 조그만 땅 을 구입했습니다. 가능한한 사업을 일찍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60년 전에 처음 으로 3만불을 주고 3 베드룸 집을 구입 했습니다. 그 집에서 아직도 살고 있습니 다. 집에는 자기가 살기에 부족한 것이 하 나도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운전기사 나 비서를 둔 적이 없습니다. 작은 돈도 절대 우습게 보지 않는 것이 그의 철칙 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는 얼마나 철 저히 아끼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웃에 게는 아낌없이 베풀고 있습니다. 자녀들 에게 물려줄 2천만불 외에 모든 재산은 이미 사회에 환원하기로 계약서를 써 놓 은 상태입니다.


변화프로젝트

2022년 6월 23일

42회

25

내적치유 가이드 제2부 기도 프로젝트

13장, 용서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프로젝트 2) 매일 30분 동안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

못한 죄를 회개시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

용서하는 마음을 개발하는 것은 시

라. 15분 동안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나

이 필요하다.

간이 걸리는 일이며 우리는 모든 일에

머지 15분 동안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

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마음에 평

음성을 듣는 것을 연습하라. 기도시간에

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안을 찾을 수 있는 방식으로 분쟁을 풀

침묵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연

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

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용

습하면서 잘못된 분노와 증오의 생각들

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

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

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배울 수 있

을 내려놓는 것을 배워라. 그러면 사탄

을 고칠지라.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

여 주시리라 하시니라”(막 11:25).

고 실천할 수 있다. 이 기도에 참여하기

이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생각으로 당신

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기도: “주님, 저에게 상처 준 모든 사람

위해서 30일 동안 매일 1시간씩 주님과

에게 영향을 줄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대하 7:14~15).

들을 용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을

시간을 보내라고 제안한다. 3분 동안 성

마음을 정돈하고 침묵으로 하나님의 음

기도: “성령님, 제가 제 자신을 하나님께

용서하시고 축복해 주시고 치유해 주시

경을 읽고 30분 동안 기도를 하라. 추가

성을 기다리는 것은 처음에는 어려울 것

서 보시는 대로 볼 수 있게 도와 주시고

기를 원합니다.”

로 회고, 묵상, 기도, 일기 쓰기 등 당신

이다. 하지만 계속 자신의 생각을 비우고

회개하지 않은 죄들이 있으면 회개 하도

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듣기를 연습하면 점점 쉬워진다.

록 은혜 베풀어 주세요. 저의 마음이 정

통해서 용서하는 마음을 기르려고 노력

기도: “하나님, 저의 모든 파괴적, 부정

결해지고 깨끗해져서 주님을 기쁘게 하

하기를 권고한다.

적, 비판적 생각과 태도로부터 해방이

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될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용서하는 마음을 기르는 24 가지 방법 1) 용서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이 해하기 위하여 매일 3 분 동안 성경을 읽 고 묵상하라. 4 복음서, 로마서, 야고보 서, 요한일서, 시편, 골로새서를 읽고 묵 상하라. 용서에 대한 성경구절을 찾아서 묵상하면 용서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 고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것 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 하시기를 원하신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 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 읍을 용서하리라”(렘 5:1).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세요. 저에게 상 처를 준 모든 이들을 용서하기 원합니 다. 용서하지 못하는 저의 마음을 용서 해 주시고 그런 저의 마음을 주님의 사 랑과 용서하는 마음으로 채워 주세요. 예수님, 저에게 당신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을 엽니다. 저는 주님의 음 성을 들으려고 기다립니다.”

3) 30일 동안을 성령님께 회개하지 못한 죄를 회개시켜 달라고 기도하라.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죄는 보지만 우리 자신 의 죄를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우리의 힘으로는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보기 힘 드니 성령님께 겸손히 우리가 회개하지

4) 상처 준 사람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 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용 서하는 것이고 축복이며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 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 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 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 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 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 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 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 접하라”(눅 6:27~31).

영희 맥도날드 목사 (303)919-7492

5) 다음의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어떤 성 령의 열매를 맺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하 는가를 알기 위해서 성령님께 지혜를 간 구하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 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 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2~24). 6) 당신의 삶에서 성령님을 체험하지 못했 다면 매일 한 시간씩 침묵의 시간을 가지 고 성령님을 기다리는 연습을 하라. 그래 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당신의 삶에서 무엇인지 모른다면 침묵기도를 2 주 혹 은 당신이 성령님을 경험할 때까지 계속 하라(행 1:4~5, 엡 5:15~21). 침묵의 시간 은 하나님 의 음성을 듣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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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2년 6월 23일

26

신앙 예보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으셨던 부분이 무엇이었을까요?

예전엔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환란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 폰을 켜서, 이메일도 체크하고, 신문도 보고,

이 말씀은 제자들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이것저것 검색도해보고 일어난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에 시험은 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손바닥에서 이리저리 궁금한거 다 보고나면, 잠이 깨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성경공부를 통해서도 알고, 말씀 묵상을 하면서도 잘 아는데,

저도 새벽에 일어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신문도 보고 이것저것 검색하는데,

정작 그 정보가 우리 작동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때마다 빼먹지않고 꼭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날씨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험이 오면 “할렐루야, 시험왔네!!”하시면서 기뻐하시는 분들 없습니다.

날씨 확인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시험 앞에서 걱정하고, 슬퍼하고, 근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날씨를 확인해야 오늘 하루를 뭘 입고 나가야 할지,

늘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뭘 신어야 할지, 길이 막히니 좀 더 서두르자 하면서 예측하고

늘 햇볕쨍쨍한 날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를 확인하지 않고 준비 했다가 오뉴월에 감기가 걸릴 수도 있고,

그래서 어쩌면 우리의 기도에 힘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겨울에도 더워서 센스없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시험이 없기를 기도하고, 그런데 시험은 늘 오기 때문이지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그렇게 예보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만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젠 기도를 바꾸셔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신 대로 기도해야합니다.

바로 믿음의 신앙생활 속에서도 센스를 발휘해야하는데,

시험 없고, 근심 없게 기도하지 마시고, 이제는

예수님께서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센스 있게 믿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시험 근심이 끊이질 않는 내 삶속에서 예수님으로 인해

바로 자신이 곧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말씀하시면서, 세상에서 남겨질

담대하게 하시고, 예수님 말씀 붙잡고, 예수님 안에서,

제자들에게 세상이 그들에게 어떻게 하실 것임을 미리 예보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너희들이 나를 배신하고 다 떠날꺼야. 그리고 나는 혼자 남겨질 것인데,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리는 센스있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됩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혼자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있을꺼야. 그리고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하는 이유는 너희들이 내 안에서 평안을

신앙의 예보는 분명합니다.

누리게 하기 위해서야... 세상에서는 절대로 이 평안을 누릴 수가 없는 것이지.

시험이 오지만 우리는 그것을 이겨내고 끝내 승리할 것이란 선언입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앞으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할꺼야.

이런 믿음의 선언과 신뢰가 독자분들 모두에게 세워지시기를

그런데 이거 기억해! 용기를 가져! 왜냐하면, 내가 바로 세상을 이겼기 때문이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Denver Hallelujah Churc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복음으로 살아보기

2022년 6월 23일

27

하나님의 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나요? 정다운 목사 볼더아름다운교회

오늘은 조금 무서운 이야기로 시작해 보

어떤 사람들은 화를 냅니다. 그리고 왜

셨지요. 왜일까요? 예수님은 이 여인이 이

겠습니다. 어느 한 가정이 해수욕장에 놀

이 비싼 향유를 허비하냐고 ‘비난’합니

토록 비싼 향유를 준비하기까지의 시간과

러 갔습니다. 어린 아들은 수영하는 재미

다. 그들의 눈에는 그 여인의 행위가 전혀

과정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

에 자꾸만 깊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불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니, 너무나 바

이 한 일, 향유 옥합을 ‘아낌없이’ 깬 일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어떤 크리스천마

안한 어머니는 아들을 혼냈습니다. 그랬더

보 같아 보였습니다. 굳이 향유를 다 부어

을 일컬어 Beautiful thing이라고, 아름다

저도 종교인의 시선으로, 선교는 “What

니 아들이 불만이 가득해서 엄마에게 따집

야 했는지, 이들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운 일을 했다고 칭찬하신 것이지요.

a waste!” 이런 낭비가 있나 싶겠지만 하

니다. “아빠는 깊이 들어가도 말리지 않으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삶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

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선교는 우리가 할 수

을 바라보며 대개 두 가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사랑 고백이자, 하나님께서 가

자, 우리는 이 부분에서 신앙과 종교의

있습니다. 사람들처럼 종교적인 반응을 보

장 기뻐하시는 일임을 알기에 절대 포기할

차이를 발견합니다.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이며 비난하거나, 또는 예수님처럼 신앙의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주

우리들은 종종 “이해할 수 없어요!”라

계산하는 삶이 있고 헌신하는 삶이 있다

관점으로 이해하고 감사의 삶을 사는 것

님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해나가는 지경을

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모든

는 것이지요. 신앙에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이지요.

넓혀가는 것이지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크리스천으로

뜻을 이루어가기 위한 헌신이 있지만, 종교

서 우리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

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계산만이 존

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는 참 중요합

재하기 때문입니다.

면서, 엄마는 왜 나만 자꾸 야단치는 거예 요?” 그러자 엄마가 대답합니다. “네 아 빠는 보험에 들었단다.”

물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을 감 ‘창끝’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

당하는 우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

를 보시진 않았어도, 에콰도르의 가장 잔

만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사느라, 헌신하

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지금 일어나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은 사실 하루 아침

인한 족속인 와다니 족을 대상으로 선교하

고 희생하는 여러분을 예수님만은 너무나

는 일들을 일 중심적, 또는 부정적으로 보

에 모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300데나리온

러 갔다가 처참하게 살해된 짐 엘리엇 선

잘 알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고, 또 어떤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이나 하는 값어치는 당시 노동자들이 1년

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 있으실 것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

내일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시

은 일해야 받는 품삯입니다. 그렇게 비싼

니다. 당시 선교사님의 죽음을 들은 사람

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각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향유를 준비한 여인을 떠올려보세요. 이

들이 “What a waste!”이 무슨 허무한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

여인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욱해서 예수님

죽음이냐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

리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4:9)

마가복음 14장에는 예수님께 한 여자가

앞에 나아온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예

과 일행의 죽음이 있은지 5년 후, 순교한

매우 값비싼 향유를 깨어 붓는 사건이 기

수님 앞에 향유 옥합을 들고 나올 이 순간

이들의 아내와 자녀들은 그곳에 다시 방문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바라

을 기대하며 매일을 살았던 것이지요. 그런

하여 헌신적으로 와다니 족을 돕기 시작했

수고한 일들을 우리 주님이 아십니다. 기

보는 "어떤 사람들”과 "예수님”의 반응이

여인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매일 복수

억하십니다! 그러니 힘들고 지칠 때면 주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로 사람이 죽어 나가던 부족에 그리스도

님 계신 자리, 예배의 자리에 나아와 위로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의 사랑이 스며들더니, 결국 와다니 족 모

함을 받으십시오. 한 여인이 오랜 시간, 예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마가복음 14:6)

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심

수님 앞에 향유 옥합을 들고 가길 원했듯,

지어 짐 엘리엇 선교사님을 살해한 와다니

일주일 동안의 삶이 예수님을 갈망하는 우

족 청년은 추후 목사가 됩니다.

리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혀 다릅니다. 사건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대표적인 반응이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 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마가 복음 14:4)

예수님은 사람들의 반응과 전혀 다른 모 습을 보이십니다. 오히려 이 여인을 칭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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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있는 글

다 이루시는 하나님

28

2022년 6월 23일

천지창조보다 위대한 일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고 계신다는 엄연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세상의 역사에 종말은 결국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마무리될 것이다. 세상의 지혜자나 권력자가 세상을 통치하는 것 같아도 그들의 뜻대로 역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만세전부터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그 계획하신 대로 역사는 흘러간다. 진실로 아멘이다. 마귀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역사는 하나님이 붙들고 계신다. 아마도 사단에게 역사를 맡겼더라면 세상의 역사는 오래전에 종말을 맞이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무리들은 죄라는 무기를 들고 하나님을 공격하려 한다. 내가 가는 인생길이 형통한 길인지는 그 끝을 보면 알게 되어 있다. 오래전 하나님은 세상의 종말과 인생의 끝을 이미 말씀을 통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셨다.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알아야 한다. 영과 육을 한번에 멸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셔서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보고 계심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불순종은 죽음의 길이다. 아직도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무지하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경고의 나팔을 불 때에 주의하고 돌이켜야 한다. 경고의 나팔을 무시하는 순간 재앙은 도적같이 임한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 역사 하시며 기필코 당신의 뜻을 이루고야 말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말씀 하셨다. "다 이루었다” 역사의 끝은 하나님이 다 이루고 마무리하실 것이다. 영생도 심판도 그분의 손안에 있다. 진실로 아멘이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자료/ⓒ창골산 봉서방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사랑할 기회도, 용서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은 내게 가장 복된 시간이며 하나님의 은총의 자리에 머물고 있는 순간이다. 죽으면 모든 기회는 사라진다. 사람들은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거부하며 하나님을 두려워 할줄을 모른다. 하나님을 거부하며 사는 것은 자살 꼴을 넣는 것과 같은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쓸데없는 고집과 오기는 자신을 망치게 만들며 반드시 영원한 후회를 낳게 된다. 세상의 모든 권세와 부귀공명도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헛되다. 인생은 머지않은 장래에 자신이 온 곳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육신은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영혼은 주께로부터 왔으니 반드시 그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자신을 만드시고 창조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배은망덕한 삶을 사는 것처럼 무모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은 없다. 길을 기다가 가끔 버려진 유기견들을 본다. 한 때에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살던 그들의 비참함은 버려졌다는 것이다. 버려진 인생은 비참하다. 하나님 앞에서 사랑 받고 살다가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며 사는 인생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옥에 가서야 절망 가운데서 뼈저리게 후회하며 그들을 부러워 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이는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일이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주께서 하신 모든 일이 위대하지만 그분의 전지전능 하심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인류를 위한 십자가의 거룩한 희생이다. 세상에 예수님의 희생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 사람이 돈을 많이 벌어 억만장자가 되고 세계적인 권력자가 되었다고 이보다 더 위대할 수는 없다. 예수님의 권세보다 예수님의 희생은 더 크고 위대하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인류를 살리신 그분의 희생은 천지 창조보다 위대하시다. 이 일을 누구를 위하여 행 하셨는가? 바로 나를 위해서다.☆자료/ⓒ창골산 봉서방


감동이 있는 글

29

2022년 6월 23일

그리스도인들이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 가지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성경에 이르시기를 두 마음을 품지 말라하셨다. 기독교 신앙의 기본은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다. 성경은 재물과 세상의 것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만약에 이 말씀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도가 시험에 들어 실패하는 것 몇 가지 있는데 첫째는 돈이요 둘째는 성적인 타락이요 셋째는 윤리적 타락이다. 그중에서도 물질적인 문제는 심각하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지 못하고 물질에 두기 때문이다. 믿는 자가 걸리기 쉬운 시험이요 신앙을 위기에 넣고 넘어지게 하는 복병이다. 수십 년간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의 세 가지 때문에 목회에 실패한 사람들을 수도 없이 보았다. 돈의 노예가 되면 교회가 되었든 세상이 되었든 모든 타락의 온상이 된다. 세상 사람들은 돈과 하나님을 동등 내지는 돈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이 실존적 현실이 되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하며 하나님을 우선한다고 하여도 물질적인 어려움이 닥치면 신앙이고 하나님이고 뒷전으로 하며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둘째로 성적인 타락이다. 이로 인하여 가정이 무너지고 윤리적인 타락으로 교회가 무너져 가고 있다. 인간의 본능은 성적인 욕망에서 스스로 제어할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유혹은 피하고 시험은 감당하라 하셨다. 성령의 도우심만이 자신을 지켜 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지난 수십 년간 교회 지도자들의 성적인 문제로 교회가 휘청거리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셋째로 윤리적인 타락이다. 이성을 잃은 자처럼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하다는 말을 듣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나 자신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 도덕적인 타락은 교회에 치명상을 입힌다. 사기, 거짓, 성폭력, 횡령, 부정직, 비양심적 행동, 부도덕한 일들이 믿는 자들에게서 자행되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는 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도저히 용납하거나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교회를 멀리하고 더 나아가서는 혐오의 대상으로 취급하게 된 것이 근자의 한국교회다. 목회자나 교회의 중직들이 불법으로 인하여 구속이 되고 언론을 장식할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등을 돌리고 지옥으로 가고 있음은 누구의 책임도 아닌 나 자신을 비롯한 믿는 자들의 책임이다. 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올인하지 못하고 두 마음을 품고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욕심과 욕망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정직이다. 경건이다. 거룩함이다. 성도는 무엇 보다도 돈과 성적인 노예가 되거나 윤리적인 탈선을 해서는 안된다. 이는 빛이 아닌 어두움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만 잘할 수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이 치욕적인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가슴이 아프고 쓰리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더 이상 양심 없는 그리스도인은 되지 말아야 하겠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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