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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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 29:13)

제 4권 22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4년 11월 28일 발행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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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14년 11월 28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강단설교_예수님의 감사 정봉수 목사의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_추수감사 365일 진리의 샘터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_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평신도 신학칼럼_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단계적 사건들(2) 성경원어산책-감사 사도행전 강해_재림의 징조(2) 성지순례34_선한것이 나지 않는다던 나사렛(2) 내사랑코리아_선교사 열전_헐버트 로드(10) 쉴만한 물가_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 소유적 감사와 존재적 감사 좁은 길을 걸으며_ 나는 이렇게 사는게 좋다 나는 산이었다, 믿음과 영적 부흥의 길을 찾아서(12) 수가월드미션_세 번의 사고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9) 무기수가 주의 종이 되기까지(32) 한국교회 독서 문화 연구회_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24) 창골산- 감동이 있는글 산마루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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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섭 정대성 정봉수 조완길 최요셉 최요한 한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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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교회 한인기독교회 홍해선교회


교계 소식

2014년 덴버 교역자회 정기총회

콜로라도 장로회 송년회의 밤

2014년 12월 19일

2014년 12월 20일

덴버 교역자회는 올 한 해‘덴버지역 교역자회의 여정’을 정리하고, 또 새해를 준비하는 ‘총회 모임’을 아래와 같이 갖는다. 1. 2. 3. 4. 5.

2014년 11월 28일

일시: 2014년 12월 9일(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한인 기독교회(송병일 목사 담임) 주소: 1496 S. University Blvd. Denver, CO 80210 전화: 사무실-303-777-6566, 송목사님-720-810-9501 일정 (1) 10:00-10:40 예배(사회: 김병수 목사, 설교: 송병일 목사) (2) 11:50-12:00 총회 (3) 12:00-13:00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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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장로회는 오는 2014년 12월 20일 오후 6시에 송년회의 밤을 개 최한다. 장로회 임원들과 회원들은 각 교회의 장로들을 초대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연합하는 자리임을 밝히며 부부동반하여 참석하기를 당부한다. ● 일시: 2014년 12월 20일 월요일 오후 6시 ● 장소: Country Buffet 1026 S. Sable Blvd. Aurora, CO 80012 (Mississippi Ave. 와 Sable blvd. 북동쪽) ● 문의: 회장 박노종 장로 (303) 931-8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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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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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교계 소식 빛과소금뉴스 감사의 밤 기사: 최성애

빛과소금뉴스는 지난 11월 24일 감사의 달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드 리며 그동안 문서선교에 헌신적으로 동참한 덴버지역 교회들과 목회자 들, 귀한 원고로 동역하는 필진들, 후원하는 단체, 사업체, 그리고 개인 과 독자들을 초대하여 한 지역 식당에서 감사의 밤을 개최하였다. 감사의 밤은 참석자들이 참석을 완료한 가운데 오후 6시 30분 정각 에 빛과소금뉴스 회장 이재덕 목사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재덕 회 장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문서선교를 위해 아낌없는 기도와 격려, 후원으로 동역하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 필진들, 임원 진들, 후원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효과적 인 문서선교를 위해 문을 활짝 열고 사심 없는 활발한 의견교환과 수 렴, 그리고 다각적인 노력으로 정진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동역 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발행인 최성애 권사의 전반적인 빛과소금뉴스 현황 보고가 있 었다. 발행인은, 빛과소금뉴스는 2011년 9월 1일 빛과소금뉴스 정관과 내규가 최초로 통과되었고, IRS와 콜로라도 정부에 비영리단체 신청과 아울러 필요한 서류를 작성 보고하였으며, 문서선교 전반에 따른 비영 리단체 운영의 합법적인 모든 서류를 구비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아울 러 매년 회계연도마다 IRS에 Form 990-N E-filing을 제출하고 있으 며, 후원자들에게 세금보고를 위해 관계서류를 발송하고 있음을 알렸다. 빛과소금뉴스는 2011년 9월 9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2014년 11월 14일까지 4권 21호, 매회 2000부씩 총 77호를 발행하여 154,000부가 독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인터넷신문을 통하여 40여 개국의 독자들과 꾸준히 은혜를 나누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2014년부터 기독교 서적 출 판을 병행하여 현재 4권의 서적을 발행하였으며, 현재 출간을 앞둔 서 적의 작업이 진행 중임을 알렸다. 또한 발행인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 의 은혜임을 밝히며, 그동안 독자들이 보내온 감사의 글과 소식을 참석 자들과 나누며 문서선교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콜로라도 덴버지역 교역자회 회장 이선영 목사는 “풍성한 사랑과 은 혜로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문서선교를 통하여 복음이 전 파되며 섬기는 모든 이들에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식사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각자의 사역과 기도의 제목 도 아울러 전하여 친밀한 가운데 은혜를 나누었다. 1시간 30분 동안 진 행된 감사의 밤은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하고 주최 측에는 또 다른 사명 감과 감사와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제공: 이흥섭 목사, 이귀숙 사모


교계 소식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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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장로회 송년회의 밤 기사: 최 성 애

콜로라도 장로회는 지난 11월 22일,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을 갖고,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며 지역교회간의 친 콜로라도 지역 교회의 장로들로 구성된 콜로라도 장로회는 2001년 2월 목을 도모하고 있다. 24일에 16명의 장로들로 공식 발족되었다. 2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출된 박노종 장로(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는 많은 교회의 장로들이 참여하여 계획하는 연합 사업에 협력하기를 콜로라도 장로회는 교파의식(이단종파 제외)을 초월하여 기독교 기본 교리와 그리스도 정신으로 교회 전체의 부흥을 위하여 전도, 봉사, 친교 원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콜로라도 장로회는 12월 20일(토) 오후 6시에 가질 송년회를 를 통한 교회연합과 바른 신앙생활을 목적으로 한다.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관심 있는 각 교회 장로들의 높은 참여를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회장단은 바뀌어도, 시편 133편 1절 말씀, 당부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는 장로회 이날 모임은 부부동반 모임으로 장소는 오로라 소재의 Country Buf의 변함없는 주제이다. fet로, 주소는 1026 S. Sable Blvd. Aurora, CO 80012 이다. 문의 사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콜로라도 장로회는 매달 정기 월례회 모임 항은 303-931-8505 회장 박노종 장로에게 연락하면 된다.


송년회의 밤

*각 교회 장로님 부부 동반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앙 칼럼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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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발행인 최성애 권사 처음 복음지를 발행하겠다는 말

모습은 앞날이 창창한 전도유망한 젊

침하여 낙심할 때마다 선한 동역자들

을 들은 가까운 친지들은 모두 “정

은이의 의기양양한 모습이 아니었고,

과 후원자를 보내주셨다. 그리고 여

빛과소금뉴스는 비영리 크리스찬

신 나갔군! 정신 나갔어” “그게 되

마치 얼떨결에 등 떠밀려 무대에 올

전히 힘겹지만은, 덴버의 많은 지역교

순수복음신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겠어? 다들 시작하다가 포기했는데”

라선 어린아이 같이 주위의 곱지 않

회들이 문을 열고 이 문서선교에 동

돌리며 영혼구원이 목적이다. 그리고

이었고, 주위 사람들은 ‘설마 시작

은 시선으로 인해 기쁜 마음과는 상

참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의 바른

하겠어? 저러다 말겠지’ 하는 의혹

관없이 주눅 들어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독자들이

길을 제시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수 있겠는가?

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스스

그리고 그때야말로 이사야 53장의

본지의 인터넷 신문으로 함께 은혜를

것이 목표이다. 또한 본지는 성경을

로 생각해 보아도 결코 장밋빛 미래

예수님의 모습이 깊이 가슴에 새겨졌

나누며 고류하고 있다. 마치 엘리야에

성령의 감화 감동된 정확 무오한 하

는 확실히 아니었다.

고 다시금 부르심에 감사하며 일어설

게 까마귀를 통해 일용할 양식을 공

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예수 그리

수 있었다.

급해 주셨듯이 이처럼 시를 따라 필

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세주

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빛

이심을 믿고, 매일의 생활에서 예수

과소금뉴스는 운영되고 있다.

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가기 위해

더욱이 세계 굴지의 신문사들이 종 이신문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속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

속히 문을 닫는 시기에 겁 없이 신문

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그는 주

을 만들겠다고 나섰으니 지극히 당연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종종 미디안과 전쟁을 앞두고 염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최후 승리하

한 반응이었다. 손가락질과 욕만 안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하여 양털뭉치로 하나님의 뜻을 시험

는 날까지 주님과 동행할 것을 약속

먹어도 다행이랄 정도로 덴버 교민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

하여 확인해 본 기드온 같은 연약한

하는 바이다.

사회나 교계에서도 어찌된 영문인지

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고, 혹시라도 이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무궁하신

복음지는 평판이 안 좋았고 빛과소금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사역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없어 하

지혜와 능력으로 인생들을 보호하시

뉴스는 이 같은 냉랭한 시선을 온몸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

나님께 찬송과 영광 대신에 은혜를

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며,

으로 고스란히 받으면서 쭈뼛쭈뼛 기

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울까 염려가 되기도 했었다.

본지를 사랑하는 지역교회들과 목회

우뚱 거리며 ‘미운 오리 새끼’ 같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하지만 이제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자들, 필진들, 선교지에서 귀한 소식

은 모습으로 첫 호를 발행했다.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

않고 오직 믿음으로 잘 감당하여 부

을 보내오는 동역자들, 후원자들, 독

기지 아니하였도다”

르신 이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매회

자들, 기도로 본지를 돕는 모든 믿음

그랬다. 몇 년을 끌면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부르심을 피해 다니다 더

그렇게 시작한 빛과소금뉴스가 어

를 마치 처음과 마지막 호처럼 최선

의 가족, 그리고 풍성한 열매로 하나

이상 피할 길이 없어, 아니 ‘나를 부

느덧 4권 20호, 총 77호를 발행했고

을 다하기를 소망하며 임하고 있다.

님께 영광 돌리는 모든 하나님의 사

르신 이도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이제 막 78호의 편집을 마쳤다. 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영광과 존귀를

랑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돌

하나님, 나를 세우신 이도 하나님’이

작은 미약하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받으시는 분이신데, 어찌 믿노라 하면

린다.

심을 감사하며 마침내 뜨거운 마음으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두셨던 귀한

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과 실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며,

로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때의

필진들을 속속 보내 주시고, 의기소

패로 자기 의를 나타내며 왈가불가할

2014년 추수감사절에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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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강단 설교

예수님의 감사 마태 11:25-30 이선영 목사

덴버연합감리교회 담임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예 수님의 감사를 배우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감사하셨는지 매 우 궁금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감사를 알고 예수님과 같은 감사 를 한다면 그것도 복된 일일 것입 니다. 복음서의 기록을 보면 예수 님께서 감사하신 일이 세 번 기록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오늘 본문의 말씀입 니다. 두 번째는 요한복음 11:41절 에, 죽은 나사로를 살리고자 무덤 의 돌을 옮기고 난 뒤에, 하나님께 서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감사하다 고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돌아가 시기 전 날 저녁에 제자들과 마지 막 만찬을 나누시면서 떡과 포도주 를 손에 드시고 하나님에게 감사하 면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가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 입니다. 실질적으로 예수님이 감사 한 것은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의외로 예수님의 감사가 많지 않 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너무 도 긴장되고 긴박한 일들이 많았 기 때문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있었습 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서에 딱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하신 것 은 매우 귀한 것입니다. 감사하다고 말씀하신 배경을 말 씀 드리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이 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 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여기서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 들이란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서기 관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르치는 것이 옳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누구 보다도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인 데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가르치는 것으로 예수님 을 판단하였습니다. 반면에 기대하 지 않았던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어린아이란 가르치기보다는 무엇 이든 배우면 배운 것을 그대로 해 보고 싶어 하는 자들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는 자들입니다. 앉으 라하면 앉고 서라하면 서는 아이들 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대 로 따라 하기에 하나님의 뜻이 이 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예수님은 감사하였습니다. 그 리고 그렇게 된 것을 보고 하나님 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인데,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하나님에게 감사한 것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살이 속에 하나 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더 귀한 무엇이겠습니까? 우리에게 하 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도 귀하 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

는데 사용되었다는 것도 매우 귀 한 것입니다. 그냥 사는 대로 사는 것이라고 여기며 살았는데,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 는 것입니다. 얼마나 보람된 인생 이겠습니까?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 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에 게 남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 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이었습 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다른 사 람들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아버지 로 부르는 것을 바랐을 것입니다. 그렇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회개 입니다. 지금껏 세상 것을 주인으 로 삼고 살았는데, 이제부터는 하 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살겠다는 고 백과 함께 지난날의 잘못된 삶을 회개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회개하 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전 혀 뜻하지 않는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예수 님께서 감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 니까 예수님의 감사는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진실로 회개하고 하나님 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 는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또 감사 한 것은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뜻 이 이루어지는 것이 감사한 것입 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하신 내용 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 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 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 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 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바 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이 가르치는 것을 짊어지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 입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을 행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지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 수님은 내가 너희 짐을 가볍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 리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 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우시는 분 이 아니라 짐을 가볍게 하므로 자 유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죄의 쇠사슬을 풀어줌으로 죄에 서 자유함을 얻고 평안하게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병으로 신음하는 자들의 병을 고쳐 서 건강하게 살게 하시는 분이시라 는 것입니다. “나 예수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 처럼 너희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자가 아니다. 이것은 해야 하고 저것 은 하지 말아야 하고, 이렇게 하면 벌 을 받고 저렇게 하면 저주를 받는다” 고 겁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고,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따뜻한 사랑으로 살게 하기 위하여 너희를 부르는 자이다” 라는 것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로, 너희로 좋은 양식을 먹게 하는 자이다. 나는 양의 문으로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편히 쉬게 하는 자이다”라고 하시는 것입 니다. 그렇기에 “나는 마음이 온유 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고 하시


강단 설교 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 마음에 담아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을 아버지로 느끼며 사는 것입니 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 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 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을 예수 님께서 감사하신 것입니다. 서로 [예수님의 감사가 무엇인 지를 알았네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믿음이네요]라고 말해봅시 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하나님 의 뜻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였 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 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을 아버지로 느끼기에 마음이 너무도 기뻐서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전 에 느끼던 감정이 아니고 새로운 감 정이기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더 이상 무서운 분이 아닌 것입니 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여 주시 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내 속에 있던 크고 무 거운 짐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이 제 하나님이 아버지이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늘 대화를 나누 는 것입니다. 어린 자식이 아버지에게 <존경하는 나의 어른이 되시는 아버 님이시여>라면서 격식을 갖추어 말을 합니까? 그냥 대충 말을 해도 됩니다.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하듯이 이야 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님께서 아버지로서 나를 보살펴 주시 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비록 제가 덴 버에 살고 있어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내 자식을 아침저녁으로 생각하며 기 도하듯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여 주심 을 믿기에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 의 뜻이라고 예수님도 말씀하시고 사

도 바울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얼 마나 좋습니까? 이 사랑을 알게 됨을 감사할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마음에 없던 것을 새로 담고 산다는 것입니다. 전에 없 었던 마음인데 이제 무엇인가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내 가 당신을 믿습니다”라는 말은 전에 는 당신에 대한 생각도 없고 마음도 없었는데, 이제 당신의 그 마음을 알 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없던 마음이 내 마음에 담겨진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이렇게 말씀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 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 원에 이르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마 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 마음에 두고 산다는 것입니다. 입으로 만 믿는다 고 하는 것이 허전한 이유가 마음에 하나님을 두고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 입니다. 믿음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것보다 담대한 능력이 무엇이겠습 니까? 어떤 사람들은 사람을 믿으려고 합 니다. 그런데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또 어 떤 사람들은 세상의 좋은 것을 마음 에 담고자 합니다. 그러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실패하였다고 자책을 합 니다. 자신을 구박합니다. 이러한 인 생들에게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나는 마 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하시면 서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담 아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서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 르는 그 마음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자는 것 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자는 것입니다. 왜 그러시는 것일까요? 왜 부르시는 것 일까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예수님은 감사하신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우리로 세 상을 사랑하며 살도록 유혹하지 않습 니까? 세상의 경쟁 속에 우리를 밀어 넣고 죽도록 고생만 시키지 않습니 까? 사탄은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 들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수단과 방

법을 가리지 말고 살라는 것입니다. 절차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또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 고 하면서 유명해지라고 합니다. 내가 떨어져서 죽든 말든 유명하고 성공 만 하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무서운 세상이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실패를 하면 실패자라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더 이상 친구를 하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들도 허무주의에 빠지게 됩 니다. “그냥 살다가 죽는 것이지”하 면서 존재감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 떻게 다가오십니까? 우리 생명을 천 하보다 귀한 생명이라고 합니다. 천하 를 주고서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이라 고 하십니다. 날 때부터 눈먼 소경으 로 태어난 자를 전생에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며 저주를 할 때에도 예수님 은 그 사람에게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시다면서 귀중한 존재로 여 겨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수고 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하시면서 우리에게 남다른 관심 을 품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담 아주십니다. 우리 마음에 믿음을 담 아주시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 르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냥 하나님 을 아버지라고 부르겠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를 보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셨다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감사를 배우셨지 요? 예수님의 감사를 알면 내 영혼이 행복해집니다. 예수님의 감사를 마음 에 담게 되면 나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보 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것이 우리 인생을 값지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감사절을 맞아서 예수님의 감 사도 담으시고 하나님의 사랑도 담으 시기 바랍니다. 이게 믿음입니다. 2010년에 칠레에서 탄광이 무너져 서 33명의 생명이 69일 만에 구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12일 지났을 때 에, <라우센세 골보르네> 장관은 광 부들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 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갇힌 갱도를 발견하는 것은 700미터의 거리에서 모기를 맞추는 것처럼 어렵다고 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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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일이 지난 22일째, 구 조대의 드릴에 “33명이 모두 살아 있다.”는 빨간 종이쪽지가 매달려 올 라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될 수 있는 조건은 점점 어려워졌고,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이 되었습니 다. 무너진 갱도 안에는 점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심리가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대방이 먹고 마시 는 것을 내가 빼앗아 먹어야 살 것만 같았습니다. 분위기는 험악해지게 되 었습니다. 나중에 구조되고 난 뒤에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상 대방의 인육이라도 먹었으면 하는 마 음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루이스 우르수아> 라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 람들의 심리가 점점 이상해지는 것을 보면서 회의를 소집하였습니다. 그리 고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죽더라도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말고 사람답게 살다가 죽자.” 그 뒤로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먹으 려고 하던 것을 자기보다 더 힘든 사 람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자 신이 잘 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위로 하고 소망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간 호사 과정을 공부했던 <요니 바리오 스>는 동료들의 건강을 돌봐주었습니 다. <에디숀 페냐>는 <엘비스 프레슬 리> 노래를 부르며 동료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깥에 있는 가족들은 안 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고 싶다. 사 랑한다”라는 편지를 넣어주면서 소망 과 용기를 북돋우어 주었습니다. 그 리고 69일 만에 그들은 구출이 되었 습니다. 여러분, 인간 속에는 악도 있고 독 소도 있고 부정적인 것들이 있습니 다. 이런 것들이 인생을 병들게 하고 멸망케 합니다. 상대방의 인육을 먹 으면서 내가 살고 싶은 것입니다. 이 대로 살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 러나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은 선한 것을 담고 악을 이기 며 사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뜻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우리를 사랑하여 주 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의 감사를 배우고 그 감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가 득한 따뜻한 계절이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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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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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 365일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할로 윈(Holloween)과 추수감사(Thanksgiving)의 차이는 무엇인가? 할로윈은 불만 미움 분노 저주 파 멸 질병 고통 공포 등으로 앙갚음 을 하면서 빼앗아 가는 것이다. 그 런데 그렇게 하는 자는 만족과 평 안과 행복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 고 더 큰 불만 미움 분노 앙갚음 저 주 파멸 질병 고통 미혹 불법 범죄 살인을 초래한다. 마약이 중독과 가 난과 질병과 패망과 불행과 사망으 로 확장되게 하고, 가려움을 긁음이 더 가려움과 질병을 초래하듯이, 빼 앗거나 잃게 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더 큰 화와 영벌을 쌓으면서 영원한 불행과 고통의 주범이 된다. 그러한 것은 마귀로부터 시작함을 주의하 여야 한다. 처음부터 거짓말하고 죽 이고 멸망케 하며 그런 생각을 심 어 주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을 죄 짓게 만드는 자는 악한 영이나 악한 적그리스도에게 그런 생각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돌을 목에 매고 물속에 던져지 는 것이 더 나으며 풀무불에 던져진 다고 성경에서는 경고를 하고 있다. 추수감사는 주하나님으로부터 시 작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 을 주심으로써 가장 큰 기쁨과 소망 과 영광의 꽃과 씨앗을 발생시키셨

다. 만족과 이해와 은혜와 친절 등 의 마음이 사람 가슴에 있는 감사 하는 마음(gratitude)이, 그런 감사 가 생각과 감정과 말에 충만한 감사 (thankfulness)로 발전하여야 한 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말이 손과 몸과 시간과 재능 과 물질을 통하여 행동으로 나타나 는 추수감사(thanksgiving)로 결과 되어야 하는 것이다. 추수감사의 정의는 감사하는 마 음과 감사하는 충만한 느낌과 생각 이 하나님과 다른 모습과 성격과 문 화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손길로 나 타나는 것이다. 추수감사의 목적은 감사하는 마음과 생각과 말이 하나 님께 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 와 격려와 희망이 되게 하면서 하 나님과 연결되는 것이다. 추수감사 의 목표는 주하나님의 마음을 닮고 옥토가 되는 것이다. 옥토는 어떠하 여야 하는가? 감사하며 씨앗과 물 을 받고 이삭이나 새싹을 맺고 줄기 와 잎과 꽃과 씨앗을 맺고 감사하면 서 주는 것이다. 그리고 추수감사를 주는 열매는 기쁨과 행복과 소망이 며, 그것의 결국은 성숙과 상급이라 고 생각한다. 추수감사 주일부터 신년 첫 날까 지 약 40일 동안 몸무게가 늘어 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크리스천들

은 주하나님의 마음과 성품과 은혜 의 몸무게와 신앙과 추수감사의 정 의와 목적과 푯대와 열매와 결국이 안팎으로 늘어나야 하겠다. 감사하 면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사하 면서 시간 재능 수고 정성 물질을 주는 것과 베푸는 것은 더더욱 훈훈 하고 아름다운 맛과 빛과 향기를 낼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감사할 상황 과 처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감사 하며 관용을 베풀어 주고 가진 시 간 지식 지혜 기술 재능 복음 은혜 구원의 비결과 응답의 비결과 정성 스럽게 만든 음식과 수고하여 번 물 질을 주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게 한 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과 뜻과 원하심 때문에 혹은 하나님의 이름 과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희생을 당 하고 베풀어주는 것은 진실로 주님 과 같은 그의 형제가 되게 한다. 또 한 현실이 아니라 장래와 미래 최후 그리고 영생에 대하여 더 크게 감사 할 수가 있어야 비로소 진짜 천국시 민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 (사랑) 을 감사하고 찬양하고 그 인자하심 을 감사하며 나타내고 나누어 주면 서 선함이 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는 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 적이 되어야 한다. 그 일을 위하여 성경의 인물들과 청교도 필그림들

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빛 과 물과 땅이 있는 것도 감사하면서 각자의 바다와 산과 광야의 길을 극 복하면서 성경과 은혜와 신앙과 경 건 중심으로 살고 죽었다. 주를 위 하여 살고 죽는 것과 주 안에서 살 고 죽은 것이 그들의 삶이었으니 만 족하고 행복하며 강건할 만한 이유 가 다 있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삶 을 지켜보았던 스콴토는 자신을 노 예로 부렸던 원수 백인에 대한 증 오를 주님 생각하며 용서하여 주었 으며 장어를 잡는 먹을 가르쳐 주고 옥수수를 심고 재배하는 방법을 가 르쳐 주어서 생존하게 도와주었다. 성경과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상 관의 명령에 충성하거나 복종하며 싸우다가 죽은 군인들의 숫자는 굉 장함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전쟁 에서는 군인만 약 1백만 명이 죽었 고, 제 1차 세계 대전에서는 약 1천 만 명의 군인이 죽었으며, 제 2 차 세계 대전에서는 약 3천만 명의 군 인이 죽었다. 살고 죽어도 인자하심 과 신실하심이 영원하신 주하나님 께 감사와 충성하면서 매일 추수 감 사하는 삶과 신앙생활로 말미암아 매년 365일 행복하게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고 영원토록 행복한 크리 스천들이 모두 되길 소원한다.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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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 I’ m g o n n a p r a y f o r K o r e a ) 서돈수 목사

나는 얼마 전 아틀란트에서 목 회하던 친구에게 한통의 카카오톡 을 받았다. 2012년 9월 28일 스웨 덴 사람으로 Pray of Korea (한 국을 위한 기도)를 위한 기도송이 다. Simon Adahl과 Edin Adahl 은 Eurovision Song Contest 스 웨덴 대표 출신이다. 그의 기도송은 I see one country divided into two 한 나라를 보았 네 둘로 나누워진, the Healing of the nation is long time overdue 이 나라의 치유는 오래 전에 일어 났어야 했네, I can feel it in my spirit when I’m my knees and pray Oh, Korea 나의 영이 그것을 느끼네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오 한국이여. God will show a way.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내실거야. I will pray about forgiveness. I will pray brotherhood. 나는 용서를 위 해 기도하고 형제 사랑을 위해 기도 하네. I will pray solution that will change this land for good. 나는 이 땅을 영원토록 변화시키는 좋은 것 을 위해 기도하네. A country without borders with no fighting man to man Oh, Korea 국경선이 없고 서로 싸우지 않도록 오 한국이여. Your future in God hands.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네. I’m gonna pray in Korea pray all night. 나 는 한국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기

도하네. Just one nation where the people will unite. 백성들이 하나 로 되는 국가를 위하여. Let your spirit bring the Change Let new day shine so bright. 성령이여 변화 를 일으키소서. 새로운 날을 밝혀 주소서. I’m gonna pray for Korea all night. 나는 한국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기도하네. 우리가 편안히 잠을 자고 있을 때 외국인이 우리 조국을 위해 밤 을 세워가며 기도한다면 우리는 얼 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왜 그들이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할까? 한국 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우리 나라를 사랑할 수 있을까? 성령께 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아니 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 하나님 은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대단한 관 심을 갖고 계신다. 하나님은 이 시간 한국을 위해 새 로운 일을 행하시길 원하고 있다. 조 국이 없는 나를 생각할 수 있을까? 조국이 없다면 나는 고아에 불과하 다. 그래서 조국이 중요하다. 그래 서 다니엘은 다리오왕이 금 신상에 게 절하지 아니하면 사자굴속에 들 어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들어가서는 그 방의 예루 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그 하나님께 감사 하 였더라”(단 6:10) 다니엘은 역경 가운데서 목숨을 걸고 하나님 앞에 기도 하였다. 다 니엘은 자신과 민족을 구할 자는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도 잘 알 고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 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다. 동족이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죽이려 하고 있다. 6. 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벌써 64년이 자났다. 북한의 백성들 은 경제적 파탄으로 굶주리고 수용 소에서 죽어가고 있다. 북한은 전쟁 의 문화다. 모든 백성들이 총과 칼 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훈련을 하 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 는가? 우리나라 주위는 강대국들로 쌓여 있다.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 을까? 인간의 방법으로는 찾을 수 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 겨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 하나 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민족을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 인간 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탓하지 말고, 천지를 창조하신 만군의 여호 와 하나님을 바라보자. 북한은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

순복음덴버중앙교회 담임

다. 북한은 핵으로 남한을 협박하고 있지만 소련이 핵이 없어서 망한 것 은 아니다. 이제 북한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통일 밖에 없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이 통치하 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응해 야 한다.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통 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 가? 일제 36년 압박에서 우리를 해 방 시켜주신 하나님. 6.25 한국전쟁 에서 유엔군을 보내서 구원하신 하 나님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주실 것 이다. 나는 1965년 용문산 기도원 에 기도하러 갔었다. 그 기도원에는 24시간 기도하는 구국제단이 있다. 한 사람이 한 시간씩 24시간 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 도하고 있다. 이제 50년이란 기도제 단을 쌓았다. 나라를 위한 백성들의 기도는 하 늘에 상달되었고 하늘 문은 열리고 통일의 문은 열릴 것이다. 통일을 방해하는 북한의 위정자들, 남한의 종북주의자들, 사단의 속한 모든 악 한 자들은 이제 억압을 당하고 멸 망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내일의 떠 오르는 통일의 태양을 바라보며 다 시 한 번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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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칼럼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단계적 사건들 ( 2 ) 사도 베드로도 하나님의 구원진리의 비밀이 오직 성령을 통하여 밝혀졌음을 증거하고 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 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 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 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 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 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 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 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1:10-12). 그런데 모든 사람들에게 밝혀진 하나 님의 진리, 하나님의 구원계획,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 에게 비밀로 남아있다. 왜 그럴까? 하나님은 당신을 배반하 여 죄로 멸망할 우리를 구원코자 무한 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말씀으로 약속하 시고 그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그 아 들까지 희생하시며 열심히 일하고 계시 는데 (여호와의 열심: 왕하19:31) 어찌하 여 우리 인생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이 토록 무지하고 또 무관심한 것일까? 두 말할 필요 없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 단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 마음을 잃었 기 때문이다. 바울의 증거의 말씀을 보자. 고후 4:3-4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 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 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참

고 성경구절: 롬1:18-23, 엡4:17-20, 히 2:1, 3-4) 선지자 호세아의 말씀대로(호4:6) 하 나님에 대해 무지하면 망하게 되어있다. 그런고로 호세아는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6:3)고 촉구했다. 모르 면 알고자 하는 마음도 없게 된다. 때가 일러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밝 히지 아니하셨을 때는 모르는 것이 당 연하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감추 었던 구원의 비밀(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진리)을 밝혀 주심으로 인해 핑 계할 수 없다고 말씀했다. (히2:3) 하나 님에 대해 무지하면 사단 마귀에 대해 서도 무지하고, 천국에 대해 무지하면 지옥에 대해서도 무지하게 되고, 구원에 대해 무지하면 멸망에 대해서도 무지하 게 된다. 빛이 없으면 어두울 뿐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눈은 몸의 등 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 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 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 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마6:21-23). 이를 깨달은 시편 기자는 “내 눈을 열 어서 주의 법(구원의 법)의 기이함을 보 여 주소서”(시119:18) 간구하면서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 모하기에 피곤하나이다“(시119-123) 라고 고백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성령님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의 영적 눈을 뜨게 하셨고 이 비밀을 밝혀 알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은혜 로 하나님의 모든 구원계획을 알아 먼 저 믿게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비밀을 밝힐 책임을 주셨다. 그런고로 예수님 승천하시기 바로 직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주신 명령이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 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 으리라”(마28:18-20) 라는 말씀이다. 또 행1:8에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 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예언 적 명령을 하셨다. 이에 사도 바울은 고전 4:1-2에서 “사 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 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 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 성이니라”고 함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 은 곧 그리스도의 일꾼들이요 이들이 할 일은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비 밀을 복음 증거를 통하여 밝히는 것이 라 일깨워 주신 것이다. 그는 또 고후 6:3-10에서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스스 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 자천하 여” 어떠한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당 당하게 사명을 감당하도록 자신의 경험 을 열거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그런데 2,00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이 사명을 다 이 루지 못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여기 지 않을 수 없다. 사명을 잃으면 갈 길을 잃게 된다. 그 러기에 2,000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 구 원의 복음을 잃고 현세적인 여러 가지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문제에 함몰되어 하나님의 구원섭리에 서 쓰임 받지 못한 때가 많은 것이다. 마치 택함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 나님의 구원 섭리가운데 쓰임 받지 못 하고 퇴출된 것과 동일한 이치다. 그러 나 교회시대는 교회가 완성 될 때까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쓰임 받을 하 나님의 마지막 도구임을 성경은 밝히 고 있다.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이, 그리고 “주 여 주여”만 하며 자기 믿음만 자랑하다 가 결국 주님에게서 “불법을 행하는 자 들아 나는 너희를 모르니 내게서 물러가 라”는 책망과 더불어 쫓겨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마지막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 교회 들의 모든 사역이 땅 끝까지 모든 족속 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일에 집중 되어야 할 것이다.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던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 14:13)

제공: 트리니티 한인교회


성경원어산책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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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의 단어 중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우영종 목사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겠습니다.

감사 ( T h a n k s g i v i n g 히 :토다 , 헬 :유카리스티아 ) 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경에 나타 난 감사의 단어들을 살피면서 하 나님께 더욱 감사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 성경에 ‘감사’라는 단어 가 188회나 나오는데 사실 감사로 번역할 수 있는 히브리어나 헬라 어 단어는 성경에 더 많지만 ‘축 사’‘사례’ 등 다른 단어로 번 역된 것을 볼 수 있다. 히브리어에서 감사라는 단어는 토다(Toda)인데 고백이나 감사나 감사 찬양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기본적으로 죄나 하나님의 특성 이나 사역에 대해 고백한다는 의 미인‘야다’라는 동사에서 파생 되었다. 야다라는 동사는 구약에 144회 나오는데 (화살)을 ‘쏘다, 던지다’라는 의미로도 쓰였지만 히필형에서는 ‘고백하다, 감사하 다, 찬양하다’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즉 하나님 앞에 죄를 고 백하고 회개함으로 시작하면 하나 님은 기쁨으로 감사가 넘치게 하 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편 32:5“내가 이르기를 내 허 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 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 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라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 앞에 죄를 가 지고 나갈 때는 두렵고 떨렸지만 그 죄를 숨기지 않고 자복을 하니 죄를 사해주셨다고 고백한다. 죄

사함을 받은 자의 마음이 어떠했 겠는가? 당연히 기쁨이 넘치고 자 연히 감사와 찬송이 나오지 않겠 는가? 성도들이 기쁨과 감사가 없 는 이유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 제들이 많아서라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자복하는 행위 를 등한히 함으로 사죄의 은총을 누리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어떤 방 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 제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갈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해 주시는 은혜를 받고 나면 감사와 찬송은 자연이 터져 나오게 된다. 물론 토다가 찬양을 주로 의미하 는 ‘하랄’이라는 단어와는 다르 게 높이고 자랑하고 영광을 돌리 는 행위에 강조점을 둔다. 그래서 이 단어는 한결같이 희 생제사 제도에 대해 사용되었다. 레위기 7:12“만일 그것을 감사함 으로 드리려면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제 물과 함께 드리고”라는 말씀에서 감사라는 단어가 토다로서 감사제 물은 화목제물에 분류되었다. 이 제물과 고백은 하나님의 의를 인간의 죄와 대조시키면서 하나님 을 영화롭게 하는 제사였다. 그래서 아삽은 감사로 드리는 제사의 중요성을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 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라고 노래했다. 그리고 하 나님 앞에 나아갈 때 가져야 할 마 음의 자세가 바로 감사인 것을 “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 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 자.”(시 95:2)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래서 감사와 찬양은 뗄 수 없 을 정도로 동시에 발생하는 마음 이요 태도인 것을 시편 69:30에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 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 하시다 하리니.”에서 가르쳐준다.

라.”(눅 17:16)는 말씀에서 ‘감

헬라어로 감사라는 단어는 ‘유 카리스티아’로 동사 ‘카이로’ (기뻐하다)와 명사 ‘카라’(기쁨) 에서 파생한 것을 보아 신약에서 는 기쁨과 감사가 더욱 깊이 연결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단 어가 신약에 38회 나오는데 하나 님께 대한 감사의 뜻으로 사용되 었다. 심지어 카라도 축제의 기쁨 과 세상 구원자에 대한 기대라는 종말론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 을 볼 수 있다. 명사 유카리스티아는 비문에도 흔히 발견되는데 감사의 표시, 감 사함으로 사용되었다. 신약에서 감사의 예로 흔히 한센병을 고침 받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하 는데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

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지어다 (시 150:1-2) 제공: 덴버아카데미

사하니’라는 단어가 ‘유카리스 테오’로 동사형으로 사용되었다. 예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해 자 연스레 감사가 나오고 그 감사는 엎드려 경배함으로 예배로 이어지 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배는 어떤 의무감이나 억지 가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고 지금 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드리는 축제임을 기억해야겠 다. 사도 바울도 편지를 쓸 때 항 상 감사로 시작하는 것을“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 기억함은”(살전 1:2)라는 구절 등 에서 볼 수 있다. 어떤 분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나 는 감사드릴 제목이 하나도 없고 한 해 동안 너무 어려운 일만 많 았다고 불평하실지 모르겠다. 그 러나 사실 감사하지 못할 성도는 한 명도 없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 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감 사할 일이며 크고 놀라운 일인가? 현재의 여건은 너무 어렵고 힘들 어도 날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추수감사절을 보내시면 은혜의 주님은 반드시 기쁘고 감 사할 형편으로 여러분을 인도해주 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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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아카데미 유치원 Denver Academy Preschool

덴버 아카데미 유치원은 놀이를 교육방법으로 유도함으로서 유연성 있는 유아기 교육의 조화적인 발달과 종합적인 학습을 성취시키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덴버 아카데미는 콜로라도 주 정부에서 인정한 교사진과 교육 시스템! ◎ 현대 유아교육에서 놀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놀이가 어린이의 생활일뿐아니라 어린이 자신의 자발적 욕구에서 우러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학습의 기록형식이다. ◎ 어린이의 놀이 활동이 보다 교육적이고 가치있는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비된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의 경험이나 발달정도에 따라 단계적 효율적으로 지도해야 할 전문 교사와 원장의 교육철학이 필수 조건이다. ◎ 덴버아카데미 유치원은 놀이를 교육방법으로 왕성하게 유도 함으로써 우연성있는 유아기 교육의 조화적인 발달 종합적인 학습을 성취시키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상: 2.5세 ~ 5세 수업내용: 놀이교육 2.5세~3세 Preschool ~ Kindergarten 학습 전 과정 4세~5세 수업시간: 월요일~금요일, 종일 반 오전 8:00~오후 6:00 오전반 10:00~2:00, 오후반 2:00~6:00 교사 한 명당 원생 8명, 입학 수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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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2014년 11월 28일

사도행전 강해

재림의 징조(2) 행1:9-11

조완길 목사

안디옥교회 담임

2.반역의징조입니다. 반역의 징조는 역사가 깊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음악을 관장하던 천사 장 루시퍼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반역 한 것이 그 뿌리이기 때문입니다(사 13:12). 하늘 신전에서 패배한 사단이 이 세상으로 쫓겨난 후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켰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꾐에 넘어감 으로 초래된 가장 중요한 결과는 하나 님의 모든 피조물이 더렵혀졌다는 것 입니다. 그 결과 인간은 두 왕국에서 일어나는 분쟁의 당사자일 뿐만 아니 라 그 분쟁이 일어나는 사건의 중심인 물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영적 전투는 인간을 중심으 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단은 전 인 류를 속여서 죄의 종으로 만들어 놓 았고, 세상을 지배하는 자가 되었으나 (요12:31), 하나님은 여인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모든 인류가 담당해야 할 죄를 십자 가에서 홀로 담당하시고 우리를 용서 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과의 영적 전쟁에서 패배를 한 사단은(요16:11), 지옥에 들어가야 마땅한데, 뱀이 머리가 죽어도 몸통이 오랫동안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이(창 3:15), 자신의 심판이 임박한 것을 알 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지 금도 믿는 사람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처에 거짓 선지자가 일 어나고,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성도 들을 환난 가운데 몰아넣으며, 하나 님을 배도하도록 유인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배도를 두 가지 측면으 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 께 예배드리는 일을 멀리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있을 대규모의 배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인간의 이성 과 과학을 더 신뢰하는 현대주의자들 이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성경의 영감 됨을 부정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그 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운 징조로 보아 틀림없습니다.

3.심판의징조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반영하는 징조들은 전쟁, 지진 그리고 기근 등 입니다(마 24:6-8; 막13:7-8). 이 징조들은 세상이 하나님의 저주 아래 놓여 있으며, 하 나님의 진노가 인간들의 불경건함과 악함의 결과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전쟁이 없었던 때가 거 의 없지만 여기서 말하는 전쟁은 나 라와 나라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 뿐만 아니라, 민족과 민족이 서로 물 고 먹는 골육상잔의 싸움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의 조국을 관찰할 때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 일한 분단국가로 그 축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 기근의 문제 는 심각합니다. 기근은, 게으름, 질병, 알코올 중독, 마약, 폭정, 자연 재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할 것입니다. 그중에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 발전시킨 산 업이 수질 오염, 토질 오염, 대기 오 염 등 자연 환경을 파괴하므로, 지금 도 북한과, 수단, 에티오피아 등 저 개 발 국가에서 수많은 생명이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모튼 북한주재 세계식량계 획(WFP) 대표는 그의 보고서에서, 지 난 1995년 이후 북한에서 기아 등으 로 사망한 사람이 100만 명이 넘는다 고 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종말의 시 대에 북한 정부와 동족의 차별화를 분 명히 하고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대행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부인 하는 자들과 이미 재림했다고 주장하 는 기만 자들이 있습니다. 성도는 그 런 사람들의 말에 미혹되어서는 안 됩 니다. 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318번이나 반복해서 예언하고 있습니 다. 또한 과학과 전자산업으로 자고나 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느 낌을 주고 있는 세상의 쾌락에 취해 서 신앙의 깊은 잠에 머물러 있어서 도 안 됩니다. 불법이 성하고, 유혹이 강해도, 하나 님께서 말세의 징조로 보여 주시는 사 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끝까지 인내하므로 구원을 완성하시 기 바랍니다(마24:13). 아멘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 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 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4)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송병일목사와 함께 하는 성지순례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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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34

선한 것이 나지 않는다던 나사렛(2)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성 요셉 교회 내부

【 성 요셉 교회 (성 가정교회 ) 】

【 선한 것이 나지 않는다던 나사렛 】

수태고지 교회의 같은 울타리 안에 성 요셉 교회가 있다. 요셉이 살았던 집터가 있는 곳에 요셉 기념교회를 세 운 것이다. 당시의 종교적, 도덕적 사 회에서 정혼한 여자였던 마리아가 결 혼하기 전에 아이를 수태한 것은 도 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마리아를 보호 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를 묵묵 히 받아들였다. 드러난 현실보다도 하 나님에 대한 신뢰와 마리아에 대한 믿 음이 더 컸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성 요셉 교회에는 늘 ‘성 가정 교회’라 는 이름이 붙어 다닌다.

당시 나사렛은 아주 작은 시골 동네 였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먼 곳 중에 하나였을 뿐만 아니라 가 장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야말로 시골 ‘깡촌’이었던 것이다. 예수님이 갈릴 리에서 복음을 전하시던 초기에 빌립 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빌립은 나 다나엘이라는 친구에게 예수님을 소 개하게 된다. 하지만 나다나엘은 예수 님이 나사렛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는 이런 말을 한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이 말은 당 시에 널리 사람들의 입을 통해 회자되 던 속담과 같은 말이다. 나사렛은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다 는 말고 같은 것이다. 나사렛이 오죽 작고 보잘 것 없는 마을이면 이런 말 이 생겨났을까? 하지만 나사렛을 하 나님이 택하시자 그곳은 세계 역사에 가장 놀라운 인물을 배출하는 마을 이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처 한 현실이 어떤한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는가 가 더 중요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

교회 내부로 들어가면 강대상 정면 에 아버지 요셉의 목수 일을 돕고 있 는 어린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 다. 이 교회를 방문하는 순례객들은 이곳에서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 도를 겸허하게 드리고 떠난다. 요셉은 같은 믿음과 신뢰가 있다면 가정이 깨 지고 흔들리는 이 시대의 아픔은 휠 씬 줄어들 것이다.

에만 들려 있다면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살아 있 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 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 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 나 모든 것을 가진 자이기 때문이다. 【 선지자가 환영을 받지 못하는 고향 】 나사렛이 우리에게 남겨 준 가장 슬 픈 기억은 예수님을 배척했다는 사실 이다.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시던 예 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고향인 나사렛 을 찾아가셨다. 제자들은 한껏 기대를 품고 있었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받아 보지 못하던 최고의 영접을 할 것이라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도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님의 어린 시 절을 떠올리면서 예수님과 제자들을 냉대하기가 이른다. 심지어 나사렛에 흔하게 있는 45층의 낭떠러지로 끌고 가서 예수님을 밀쳐 떨어뜨리려고까지 했다. 예수님의 친동생들 조차도 예수 님이 자기들 곁에 있는 것을 노골적으 로 싫어하였다.

예수님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이 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가장 귀한 것 을 귀한 것으로 알아보지 못하는 잘 못을 저지른 것이다. 물론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후 동생들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예수 님의 동생으로 살았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가장 가까이 있는 보물을 몰라보 고 소홀히 대하는 것은 없는 지를 살 펴보면 좋을 것이다. 지금 내가 섬기 고 있는 교회가 가장 귀한 것이다. 내 가족이 가장 큰 보물이며, 같이 믿음 생활하는 교우들이 가장 존귀한 자들 인 것이다.

그리스에서 보내온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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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길원필목사의 내 사랑 코리아

선교사 열전 헐버트 로드 ( 1 0 ) ( H e r b e r t A . L o r d ( 1 8 8 9 - 1 9 7 1 )

길원필 목사 영국송환 1951년 10월 9일 포로들이 다시 만 포로 되돌아와서 포로수용소로 사용 하려던 건물이 군 당국에 징발되었고 포로들은 교도소에 수용되었다. 그러 나 곧 교도소에서 철수하여 언덕위에 있는 한국 집에 들어가게 되니 바람막 이도 좋았고 온돌방도 따뜻했다. 행정면에도 변화가 왔다. 식량보급이 증가되었고 쌀, 밀가루, 계란, 고기까지 메뉴에 포함되어있었다. 포로들에게 비 누와 수건이 지급되었고 설날에는 과 실과 사탕까지도 나누어 주었다. 그리 고 중국의사가 치료까지 담당했다. 1953년3월 로드와 쿠퍼감독은 그들 의 이름과 몇 가지 점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질문의 방식은 괴이했지만 드 디어 외부세계와의 접촉이 가능하리란 희망을 가질 수가 있었다. 한국전쟁 휴전 회담이 진행되면서 영국 정부가 소련 정부에 교섭하여 이 들 민간인들에 대한 포로 취급이 해제

헐버트 로드 되고 7인의 영국인들은 1953년 4월9일 중국 국경을 넘게 되었다. 영어를 하 는 젊은 중국인들이 그들을 맞아 승용 차에 태워 예약해 놓은 호텔로 갔다. 소련대사관 직원이 찾아와서 원한다면 힘껏 도와주겠다고 했다. 일행이 오랜만에 맛볼 수 있었던 것 은 뜨거운 공중탕에 들어가서 실컷 목 욕을 즐겼다. 어찌나 기쁘던지 탕 안에 서 노래가 흘러나왔고 목청을 돋우어 노래들은 불렀다. 안동에서 묵덴까지 기차를 타고 오 트포(Otpor)에서 소련 국경으로 넘어 가서 치타(Chita ), 크라스노야르크스 (Krasnoyarsk), 노보시비르스크( Novosibirsk), 옴스크(Omsk), 스베르드로 브스크 (Sverdlovsk)를 경유하여 모스 크바에 도착하여 다음날 비행장으로 가서 대기 중인 비행기에 올랐다. 기내에는 승무원, 의사, 간호원이 대 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베를린을 경유 하여 4월 22일 영국 에빙돈 공군 비행

장에 착륙하였다. 비행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승무원들 이 내려오기 시작했다. 많은 친구와 친 척들이 만 천 마일을 여행하여 전 세 계 신문에 대서특필된 이 일곱 사람들 의 얼굴을 먼저 보려고 했다. 당시의 구세군 참모총장이 마침내 침묵을 깨고 <만복의 근원> 찬송을 부 르자고 했다. 모두들 따라서 불렀다. 헐버트 로드는 세 번째로 내려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 우리가 여기 이렇게 돌아 온 것은 여러 분의 기도의 덕분입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전 세계 의 크리스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방문 헐버트 로드는 1959년 3월 23일 오 전 11시40분 여의도 공항으로 입국하 여 24일 양화진묘지에 헌화했다. 이곳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는 구세군 선교 사 11인과 이들의 자녀 5인의 무덤이 있는 것을 필자가 양화진 외국인묘역 에 가서 확인한 바 있다. 3월 25일 이승만 대통령을 예방했다. 4월 17일 새문안교회에서 <나의 포로 생활> 간증집회가 있었다. 4월 18일 대 통령으로부터 공익표창 무궁화 훈장을 수여 받았다. 헐버트 로드는 4월 20일 출국하여 1971년 4월 13일 영국에서 별세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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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소유적 감사와 존재적 감사 최요한 목사

한인북부장로교회 담임

이 세상에는 감사에 대하여 세 부류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 습니다. 첫째는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감 사할 줄 모르는 인생을 사는 사람 들입니다. 욕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는 만족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 다. 그런 삶의 목적은 소유입니다. 많은 것들을 소유해도 욕심의 그릇 은 채워지지 않는 영원한 공간입니 다. 조금 더 갖고자하는 마음은 만 족이 없습니다. 감사가 들어갈 공간 이 없습니다. 불행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가졌기에 감사하는 사람 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영적으 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위 하나님 의 축복을 받을 때에 감사합니다. 기도응답이 주어질 때에 기뻐합니 다. 감사의 이유가 여전히 자기중심 적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기복신앙 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복 신앙이 나쁜 것은 하나님을 빚진 자로 만 들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소원이나 기도제목이 여전히 세상 물질적입 니다. 있으면 감사하고 없으면 쉽게

불평을 하는 인생입니다. 셋째, 갖지 못하였지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소유 때문에 감 사가 좌우 되지 않습니다. 존재 때 문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입니다. 또 는 그분을 믿는 자신의 신분 때문 입니다. 그분으로부터 오는 구원과 신앙 때문에 기뻐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박국 3장 17 절로 18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 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 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 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즐거워 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이 구절에서 선지자가 없다는 것 들로 무화과 열매, 포도 열매, 감 람 소출, 밭의 식물, 우리의 양, 외 양간의 소들은 유대 백성들이 지난 날 누렸던 하나님의 축복들입니다. 그런데 그 축복들이 하나 둘씩 사 라지고 맙니다. 천재지변이 일어나 고 메뚜기를 비롯한 곤충들이 먹 어 치웁니다. 무엇보다도 바벨론에

거듭 전쟁을 일으키며 공격을 하고 있었습니다.(16절) 그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그들이 누리던 축복들을 전부 빼앗아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모든 유대인들은 두려워 하며 슬퍼합니다. 당연하지요. 그러 나 반면에 하박국의 즐거움은 따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축복이 아 닌 하나님을 인해 즐거워합니다. 그 분의 구원을 기뻐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 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 아 기뻐하리로다.”(18절) 여기서 선지자는 두 가지로 나누 워 감사 또는 기쁨을 잃지 않습니 다. 먼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입니 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 는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그러 나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은 하나 님입니다. 유다민족이 모든 것을 잃었습니 다. 그러나 그가 볼 때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우 리가 세상 모든 것을 다 잃고도 잃 을 수 없는 한가지입니다. 모든 것 을 빼앗겨도 결코 빼앗길 수 없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 4:13) 제공: 백나윤, 백정헌 (실로암장로교회)

축복중에 축복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존재였습니다. 그분이 주시는 구원입니다. 구원의 기쁨입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 그분을 믿으면 결코 잃지 않는 것 이 구원의 기쁨입니다. 거기서 감사 가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의 축복 또는 선물에 너무 급급해서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에게 주 시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수없이 좋은 것을 주 십니다. 돈, 건강, 명예, 권력 그리고 가정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아무 리 우리에게 중요하고 필요해도 하 나님의 사람들인 우리에게는 하나 님을 대신할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없습니다. 우리의 감사에는 소유가 아닌 존 재로 근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하 나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는 새 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을 믿는 나의 존재로 감사로 시작하 는 오늘 하루의 삶이되시길 축복 합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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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 나는 이렇게 사는게 좋다 ! 김병수 목사

믿음장로교회 담임

무슨 글의 제목이 이런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위의 말은 저의 어머님이 하신 말 씀입니다. 최근에 한 2주동안 한 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에 갔을 때 부모님이 사시는 집에 서 머물렀는데요.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공교롭게 도 저의 누님 가족 3명이 저와 함 께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 습니다. 누님 집에 온돌을 다시 설 치하는 공사를 하게 되었기 때문 입니다. 원래 부모님 두 분이서 아 주 적적하게 사시는 집이었는데 4 명의 식구가 갑자가 늘어나서 6명 이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잠자리도 불편했고, 샤워하는 것 도, 화장실 쓰는 것도 보통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누님이 많이 도와 주기는 했지만 6명의 식사 준비하 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몇일 지난 후에 제가 어머님에 게 여쭈어 봤습니다. “갑자기 식 구가 이렇게 많이 늘어나서 힘드 시지요?” 그 물음에 저희 어머님 이 대답하셨습니다. “아니다. 나 는 이렇게 사는게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 대답에 모든 식구들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웃고 말았지만 저 의 마음에 여운이 남았습니다. 노 인 두 분이 사시면서 얼마나 외로

웠으면 저런 말을 하실까? 한국을 방문하면서 가족의 소중 함에 대해서 다시 느끼게 되었습 니다. 한국에 부모님과 형제들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한 국을 방문할 수 있을까? 한국에 부 모님과 형제들이 없다면 누가 나 를 반겨 줄건가? 라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한국 방문을 마치고 난 다음에 가족들을 위한 작은 선물 하나씩 을 고르기 위해 그리고 교인들에 게 뭐라도 하나 선물하고 싶은 마 음에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심했 던 시간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었습니다. 막상 덴버에 와서 선물을 풀어 놓았을 때 아내와 아이들의 반응 은 시큰둥했습니다. “옷의 사이즈 가 맞지 않는다.”“옷의 스타일이 마음에 안든다.” 라는 식의 반응 을 보입니다. 역시 선물을 받는 사 람의 마음보다는 선물을 주는 사 람의 마음이 더 크고 더 행복하다 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 다. 좋아하든지 안좋아하든지 선물 을 나눠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복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깨달은 것이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6)

제공: 덴버아카데미

의 소중함입니다. 사실 이번에 한 국을 방문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아버님의 건강 문제였습니다. 두 달 전에는 건강이 너무나 좋 지 않아서 자녀들을 모아놓고 유 언까지 발표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번에 뵜을 때는 건강이 많이 회복 되셨습니다. 이유가 뭘까를 자녀 들이 짐작해 보았습니다. 자녀들 이 분석한 결과 가장 주된 이유는 아버님 집에서 집수리를 하고 있 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거처하는 곳은 건물 의 3층이었는데 3층을 전세로 주 고 대신해서 1층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연세가 많이 드 셔서 더 이상 3층까지 오르내리기 가 힘겹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층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1층 을 수리하는 공사를 하게 되었는 데, 공사가 잘 되나 안되나 살펴보 기 위해 3층에서 1층까지 부지런 히 오르내리신 겁니다. 그렇게 오 르내린 것이 아버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었습니다. 3 층까지 오르내리기가 힘드니까 1 층으로 들어가기 위해 집수리를 했는데 그 일 때문에 오히려 건강 이 회복된 것입니다. 이런 일을 통해서 깨닫게 되 는 것은 일의 중요성입니다. 그리 고 꿈의 중요성입니다. 저희 아버

님이 운동만 하신게 아니고 당신 에게 나름대로 꿈이 생긴 것입니 다. 집수리를 해서 깨끗하게 단장 된 집에 들어가서 살 꿈이 생긴 것 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이렇게 3층 에서 1층으로 부산하게 다니시니 까 어느날 어머님이 빽 소리를 질 렀습니다. “아니 영감! 집수리 해 놓고 제 명대로 못 살고 돌아가시 면 어쩔라고 그러우?” 저희 아버 님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죽고 나면 당신 그 집에서 잘 살라고 내 가 이러는 거야.” 아버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사랑하 는 가족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 같이 부족한 자들에게 어떻게 보 면 과분한 가족들을 맡겨주셨습니 다. 이 가족들을 사랑하고 잘 돌아 보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 습니다. 또한 우리들은 항상 하나 님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 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르 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자들에 게 하나님의 가족(자녀)가 되는 권 세와 특권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를 받으면서 또 다른 사람들을 사 랑하고 보호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산이었다

24 2014년 11월 28일

나는 산이었다 ,

믿음과 영적 부흥의 길을 찾아서 ( 1 2 ) 2부 방황 2 7 . 개꿈 하나님께서는 가족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 기전 꿈으로 미리 알려 주시고 마음을 준비 시키셨다. 남편의 사역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기도하게 하시고 하 나님에 대한 믿음이 성장했다. 하나님은 단 순히 알려주시는 것 뿐 아니라 우리를 도와 주시는 분이다. 남편에게 어떤 사람과 문제가 생길 테니 주 의하라고 경고하면 그는 나의 꿈을 믿을 수 없다고 무시하더니 내가 얘기한대로 그 사람 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편은 목회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유머가 넘치는 설교를 통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았다. 모든 사역들이 잘 되어 간 다고 생각할 때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겼다. 글레스고와 힌스데얼교회에서 삼년동안 목 회를 한 후, 힌스데얼교회에서 문제가 생길 것을 꿈으로 미리 보여 주셨다. 하루는 낮잠 을 자는데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힌스데얼 교회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교회안에 개 두 마리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더니 모 든 사람들이 개들을 따라서 돌아가기 시작 하고 동그란 것이 두개가 되었다. 강대상이 왼쪽에 있었는데 남편은 혼자 오른쪽 문 쪽 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 꿈을 꾼 후 나는 힌스데얼교회로 인해 서 남편이 어려움을 당할 것이란 생각이 들 었다. 일주일 후에 감리사가 남편에게 전화 를 했다. 힌스데얼의 한 교인이 남편을 비방 하는 편지를 감리사에게 보낸 것이었다. 남편은 감리사로부터 복사된 편지를 받고

는 충격을 받고 화가 나서 잠도 못 잤다. 나 는 남편에게 그렇게 문제 많은 사람들과 일 하지 말고 다른 교회로 옮겨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지만 그는 계속 그곳에 서 사역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끝내 감리사 는 키스에게 힌스데얼교회 사역을 하지 말 고 글레스고교회만 사역을 하라고 했다. 그 것 때문에 남편의 봉급은 줄었고 우리 가족 은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도 용서하기를 바라셨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분열시 키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특 히 교회는 그런 공격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 다. 그들의 실수를 용서하는 것이 나 자신 과 하나님의 관계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 요한 것이었다. 2 8 . 목자 사랑 어떤 교회 안에서 목사가 성도들에게 몰매 를 맞고 있었다. 그들은 몸을 일으키지도 못 하는 목사를 길 위에 내버려 두었다. 그 환 상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상처받은 목회자를 위해 3일 동안 금식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금식 첫날, 얼마 전 환상으로 보여주신 그 매 맞은 목사가 성경속의 강도당한 사람처 럼 느껴졌다. 그때 말을 타고 오는 한 사람 이 보였고 가까이 다가오자 그분은 예수님이 셨다. 다친 목사를 도와주려고 예수님은 말 에서 내리고 계셨다. 그 다음날 다시 기도하 는 중 다친 목사가 바로 내 앞에 쓰러져 있 는 것 같이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예수님께 서 그를 도와주려 하실 때 나의 마음은 다 친 목사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했다. 상처받 고 외로운 목회자를 향한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이 느껴지면서 전에 없었던 하나님의 일

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났다. 2 9 . 인도 성령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읽어야 하는 것 까지도 세밀하게 인도하셨다. 하루에 복음 서를 영어로 하나씩 일 년을 읽으라고 하 셨다. 나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 바울 서신 을 많이 읽고 그의 영적인 지혜에 감탄을 했 다. 그렇지만 예수님에 대한 기록인 복음서 는 읽지 않았고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 잘 알 지 못했다.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복음서를 읽으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해서 배 우게 되었다. 3 0 . 죄 짐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라. 내 안의 갈망 과 소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쏟아내는 기도 를 하던 나에게 성령님께서는 기도를 저지 시키셨다. 기도를 시작하기만 하면 입을 다 물고 기다리라는 음성을 주셨다. 침묵 속에 기다리는 동안 손에 주어지는 선물에만 관 심 있던 나에게 그 선물을 주는 분이 누구 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 다. 하지만 나는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 은 사람이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요즘 기도 생활이 어떠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대답 했다. 그렇게 3주가 지났다. 그날은 내가 사 역하는 대신 쓰겠다고 한 신앙 수기를 끝마 친 날이기도 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다했 다고 생각하니 홀가분하고 그렇게 기쁠 수 가 없었다. 혼자서 중국음식점에 갔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먹고 차를 마 시며 성경말씀을 읽었다. 모처럼 행복함이 밀려왔다. 계산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동안 갑자기 걸음이 느려지고 숨을 쉬기 어 려울 정도로 가슴이 답답해졌다. 방금 전 날 아 갈 것처럼 가볍고 기쁘던 마음은 온데간 데없이 사라지고 등에 무거운 짐이 느껴졌 다. 어떻게 불과 몇 분 전에 말씀을 읽고 기 쁨에 가득 찼던 내가 한 순간에 이렇게 될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이상했다. 그 마음 의 짐이 얼마나 무거웠던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도 용서받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혹시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고백하지 못한 죄 가 있는지 긴급하게 내 자신을 뒤돌아보았 다. 그래도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마음이 답 답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죄짐 때문에 고통을 당할까? 세상에는 나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잠시 후 가게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또렷한 음성으로 말씀하셨다.“이 세상 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죄 짐에 눌려 고생을 하고 있다. 가서 사람들에게 전해라.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고 하 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했다는 것을 알려라.”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하시려고 나에게 계속 말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신 것이다. 나는 주위를 돌아보았다. 길에는 세 사람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고 나는 하나님이 그들 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 각도 해 봤다. 그러나 내게 가서 전하라고 한 사람들은 아주 멀리 있다고 느껴졌다.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 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 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제공: 덴버아카데미 유치원

E-mail: eunhee26@hotmail.com


수가월드미션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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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사고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4) 부르심(9) 살아계신 하나님(4) 꿈과 신비나 환상만을 좆다 잘못된 신비주의로 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 다.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하 나님의 말씀뿐이다. 나는 내가 살아날 길은 말씀밖에 없 음을 깨달으면서 말씀을 손바닥, 벽, 주방, 천정, 화장실에 까지 붙이고 암 송했다. 버스를 탈 때에도 길을 걸을 때에도 부지런히 암송했다. 말씀이 내 마음속 깊이 뿌리를 내리기까지... 그리고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는 내 게 그 말씀이 생활화가 되도록 성경 을 많이 읽게 하셨다. 말씀을 읽으면 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모든 성 경에 기록된 말씀이 모두 나를 향한 말씀이었다. 송이 꿀보다 더 단 말씀 이었다. 얼마나 귀하신 말씀인지... 그 말씀은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란 것 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하나님의 말 씀이 담긴 너무도 귀한 성경책을 잘 때도 안고 잠을 잤다. 품고 잠을 자다 가 품에서 떨어지면 잠결에서도 더듬 더듬 성경을 찾아 안고 자곤 했다. 이 세상에서 그 어떤 책이 이 성경과 비 교될 수 있단 말인가? 성경을 꿀 같이 달게 먹을 때, 전도서 말씀이 어쩌면 그렇게도 맞는 말씀인지 세상에 모든 것은 다 헛된 것이었다. 전도서1:2절을 보면 “전도자가 가

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 든 것이 헛되도다.” 8-10절에도 “모 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 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

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 지 아니 하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 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 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 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 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 었느니라.”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했다. 세상 에 유행이란 없다. 모두가 다 예전에 있던 것들이고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도 없고 만물 이 다 피곤하고 권태롭고 고통스럽고 허무한 것들이란 말씀이 내 마음속 깊 이 깨달아졌다. 아! 이 말씀은 한 마 디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해 답이었다.

사도행전1:8 “오직 성령이 너희에 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의 말씀은, 나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말씀이었다. 나는 이제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 했다. 나는 이 땅에서 살고 있으나 천 국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 았다. 너무도 기쁘고 평안하고 즐겁고 소망이 넘쳐흘렀다. 그 동안 하나님을 모르고 산 것이 너무 억울했다. 나는 주님과의 깊은 교제 외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새벽기도 다녀 온 후 2 시간 기도와 2시간 찬송 2시간 성경 읽기를 하며 주님과의 교제의 즐거움 에 푹 빠져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 다. 눈이 가려진 암흑에서 풀려나 자 유로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나는

그야말로 천국 생활이었다. 온통 집안은 찬송소리로 가득 찼다. 지금까지 부르던 노래가 아닌 새 노래 를 나 혼자만 듣기 너무 아까웠다. 그 래서 매일 집안 모든 창문을 활짝 열 어젖히고 찬송을 크게 틀어 이웃 주 민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 귀한 찬송을 들려주었다. 식구들은 나를 보 며 미친 것이 아닌가? 하며 두려워하 는 것 같았다. ‘여러분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여 러분들도 하나님을 믿어보세요. 믿지 않으면 저 불타는 지옥에 떨어집니다. 지옥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십니 까?’ 나는 내 병을 고쳐 주신 하나 님께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를 주관하 신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이 소식 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해 줘야했다. 안타까워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 어 밖에 뛰어 나가 전하기 시작했다. 새벽기도 마치고 골프 인도어로 달 려가서 전도, 길거리에서도 전도, 목욕 탕 안에서도 전도, 새마을호 특실에서 도 일어나서 전도지 돌리며 소리 질러 전도, 가게 종업원들 손님들 할 것 없 이 닥치는 대로, 만나는 데로 전도하 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입만 벌리면 전도가 되었고 모든 이들이 굴비 역이 듯 교회로 따라 나왔다. ‘오죽 못났으면 교회에 다니느냐’ 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핍박하고, 전도를 받았을 때는 내가 어떤 사람인데 감히 나에게 전도하는 가? 라며 밤새도록 괘씸해서 한 잠도 못 자던 내가, 교만과 자존심으로 가 득 찼던 내가,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모든 것은 다 좋았 는데 한 가지 고민거리가 내게 있었 다. 1979년 5월, 내가 처음 교회로 나 갔을 때, 그 당시의 우리 교회 성도들 은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옷 은 남루했고, 얼굴이나 행동이 촌스러 웠다. 그러니 내 모습이 너무도 눈에 띄었다. 세상에서 입던 사치하고 화려 한 외제 옷과 고급 액세서리는 가난한 우리 교회 성도들의 분위기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교회에 나가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웠다. 매주 ‘오늘은 무슨 옷을 입고 나가 야 하나?’ 걱정 하는 것은 보통 힘 든 일이 아니었다. 매주 교회 나가려 면 눈에 띄지 않는 옷을 입어야 했다. 그것은 내게 큰 고통이었다. 동생에게 주었던 옷이나 일하는 아이에게 주었 던 옷을 빌려 입고 한두 주일은 다니 지만, 오래 지속 할 수는 없는 노릇 이었다. 또한 새벽기도에 나가, 방석도 없 는 의자에 앉아 기도하려니 엉덩이에 굳은살이 베길까 매일 새벽기도회에 갈 시간만 되면 그것이 걱정이 되기 도 했다. 이런 모습을 눈치 채신 아 래층 집사님은 새벽기도회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보다 먼저 교회 로 뛰어 들어가 성가대에만 있는 방석 을 가져다가 내 등과 엉덩이에 깔아주 는 등 어린 신자에게 온갖 정성을 쏟 아 부었다.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제공: 박수원 권사 (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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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하늘문선교회

무기수가 주의 종이 되기까지(32) 되기까지(28) -22년 미국감옥 신앙수기[3장 새벽 별의 노래] 무릎 꿇은 독방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독방 에서 짜증과 원망으로 시간을 보내려니 더 짜증이 났다. 무료한 시간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3일쯤 지나자 머리에 스치 는 것이 있었다. 그렇다. 이렇게 조용하 고 무료한 시간에 성경을 읽으면 머릿 속에 정리도 잘되고 시간도 쉬이 가리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이참에 성경을 아주 체계적으로 읽 어보리라, 창, 출, 레, 민, 신, 여, 삿, 룻, 사… 얼른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 았으나 감동이 점차 더해갔다. 어떤 날 은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성경읽기에 쏟아 부었다. 며칠 째였던가? 사무엘하 에 이르렀다. 그리고 나의 입에선 신음 이, 눈에선 눈물이, 코에선 콧물이 걷잡 을 수 없이 쏟아지고 흘러내렸다. 무릎을 꿇었다. 너무도, 너무도 고마 우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그 렇게도 사랑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용서 하옵소서. 게이와 한 방에 가두신 것도, 그와 싸우게 하신 것도, 그래서 독방에 숨기신 것도 다 하나님의 은총이었음을 이제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입으로만 주 여 주여 하였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 로 듣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조용한 곳 에 홀로 두심으로 성경을 읽도록 하여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쉬지 않고 읽 고 또 읽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랬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나 태와 안일의 유혹에 주저앉을까 염려하 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강하게 붙잡아 주시기 위해 잠시 시련으로 붙들어 매 셨던 것이다. 그 동안 손을 놓고 있던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 하나님과 더 가 까워질 수 있도록 길을 여시는 은총이 었다. 나단에서 지적 받은 다윗처럼 겸 손히 깨진 마음으로 아픔과 회개를 통 해 경건한 성품이 한 단계 높이 자랄 수 있었던 복된 시간이었다. 내 입에서 는 찬송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이란 찬송은 밥을 먹을 때에도 흥얼거렸고 꿈속에서도 중 얼거렸다.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 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산 밑에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 별, 주님 형언할 길 아주 없도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되시며,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주는 저 산 밑 에 백합, 빛나는 새벽 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한 달간의 독방생활을 끝내고 정규 프로그램에 돌아와 방을 다시 배정 받 았다. 룸메이트는 존이라는 이름의 인디 언이었는데 그도 무기수로 20년째 복역

을 하고 있었다. 그는 3급 추레이시 감 옥에 있다가 이곳 3급 코코랜으로 오 게 됐다. 이감 이유가 재미있었다. 카운슬러 사 무실에서 일하다가 백인 여성 카운슬러 와 사랑에 빠져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 었는데 서로의 위치가 함께 있을 수 없 는 극과 극이어서 존이 코코랜 감옥으 로 이감된 것이다. 존은 3개월에 한차례씩 가족면회를 하였다. 일반면회와 달리 가족면회는 3 박 4일, 혹은 2박 3일간 가족과 함께 지 낼 수 있다. 교도소 측에서 숙소를 제공 하는데 각종 가전제품과 가구가 완비되 어 있어 면회 오는 가족은 면회기간 동 안 먹을 음식만 가져오면 되었다. 3개월 에 한 번씩 가질 수 있는 면회로 인하 여 태어난 아이를 이곳에서는 “깜방동 이(Prison Baby)”라 불렀다. 가족이 없던 존에게는 재소자들로부 터 ‘행운의 사나이’이라는 칭호가 붙 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카운슬러인 아 내가 영치금을 충분히 보내주어 생활이 아주 윤택했다. 존은 나와 정이 듬뿍 들 었으나 곧 다른 감옥으로 이감되어 가 버렸다. 그는 나중에 이혼하고 어느 4 급 감옥에서 같은 인디언 재소자로부 터 칼을 맞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하기만 했던 그가 무슨 죄를 짓고 감옥에 왔는지, 백인 아내와는 왜 이혼 했는지, 3급 감옥에서 왜 4급 감옥으로 다시 내려갔는지, 왜 동족 재소자로부터

이 본 목사

(하늘문선교회 회장) 칼을 맞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감옥은 원래 그런 곳이다. 선과 악이 구별되지 않고, 악의 깊이가 재어지지 않으며, 자 기관리가 조금이라도 허술하면 자기도 모르게 나락으로 빠져들고 마는 게 감 옥이라는 곳이다. 감옥 안에서 인간관계는 이렇게 힘들 었다. 일반 사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 도로 모략과 시기 세력다툼이 난무했는 데 가장 좋은 예방책은 ‘힘’이었다. 힘 이 없으면 언제나 당하고 살아야 했다. 힘에는 두 종루가 있다. 첫째는 수적 우위다. 민족별 지역별 연대로 세를 과 시한다. 두 번째는 개인의 능력이다. 포 악성과 싸움 경력으로 힘을 평가한다. 나는 게이와 싸워서 독방에 갔다 온 경 력으로 동양인 재소자들 사이에선 제법 입김이 먹혔지만 필리핀 재소자의 수적 우위를 당할 수는 없었다. 나는 모르는 척 내 운동에만 집중하였다. 그러면 그 럴수록 벤지는 나를 압박하여 들어왔 다. 감옥생활 벌써 6년째였으므로 느낌 으로 알 수 있었다. 벤지가 나를 노리 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감옥에서 특정인에게 적의를 나타내고 싸우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 에 항상 조심해야 했다.


한국교회 독서문화연구회

2014년 11월 28일

27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24) 교회사의 명저를 찾아서 괴력에 부상을 당한 비니키우스는 적의에

송광택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독서지도사]과정 운영자 & 주강사

되자 전 세계를 휩쓸었다.

찬 자신과 킬로를 향한 리기아와 그리스

이 소설은 당시의 로마의 생활상뿐만

지를 돌아 많은 견문을 쌓고 귀국했다.

도인들의 친절한 보살핌과 용서에 놀라게

아니라 풍속, 습관, 신앙, 종교의식, 오락

귀국 후 그는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

된다. 그 결과 기독교에 대한 그동안의 편

등에서부터 가옥구조, 집기, 의복, 보석에

개하여 《음악가 얀코》, 《등대지기》, 《

견과 리기아에 대한 잘못된 사랑도 변화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것

정복자 바르테크》 등의 중편과 단편을

되어 간다. 리기아는 비니키우스의 사랑

은 이 작품이 갖는 뛰어난 특징의 하나라

발표했다. 이때부터 그는 폴란드 역사를

에 연민과 사랑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신

고 할 수 있다.

소재로 한 3부작 장편 역사소설을 집필 하기 시작해 1883년에 《불과 검劍으로

앙적 순결이 더럽혀지는 것 같은 느낌에

제4장 기독교 문학

였으며, 2년 후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작가는 이 소설에 “올바른 자는 무력

With Fire and Sword》, 1884년에 《대

한편 네로의 방화로 로마에 대화재가

을 쓰지 않아도 꼭 이긴다”, “사악한 권

홍수The Deluge》, 《판 보워디요후스키

발생하여 한동안 헤어졌던 두 사람은 다

력은 그 사악 자체에 의해서 반드시 멸

씨》 등의 대표작을 발표하여 폴란드 국

시 만나 약혼을 하고 비니키우스는 그리

망한다”는 낙천적인 신념을 담고 있다.

민에게 독립 정신을 심어주었다.

스도교도가 된다. 네로는 로마의 화재에

제목 《쿠오바디스》는 라틴어인데, 베드

대한 책임을 그리스도교도에게 뒤집어씌

로Peter가 그리스도에게 물은 말, “주

시엔키에비츠는 1895년 49세 때 《농민

워 대학살을 시작한다. 리기아도 원형광장

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쿠오바디스 도미

의 아들》을 발표한 후 그의 생애 최대의

에 끌려나와 물소의 먹이가 될 위험에 처

네? Quo Vadis Domine?)”에서 따온 것

야심작이자 걸작인 《쿠오바디스》를 3월

《쿠오바디스Quo Vadis》는 근대 폴란드

하지만, 우르수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이다. 시엔키에비츠는 1916년 70세의 나이

26일부터 <가제타 폴스카> 지에 연재하기

의 대표적 소설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츠의

이어 병사들의 반란으로 네로는 자살하고

로 세상을 떠났지만, 세계적인 고전 역사

시작하여 다음 해인 1896년에 끝맺었으

작품이다. 이 소설은 1895년 3월 바르샤

비니키우스와 리기아는 시칠리아의 한 섬

소설인 《쿠오바디스》는 박해받는 폴란

며, 그 해에 바르샤바의 게베트네르 사가

바의 한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했을 때부

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드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고, 세계인의 가

전3권으로 간행하였다.

신앙과 사랑으로 절대 권력 에 맞서다 -헨리크 시엔키에비츠의 《쿠오바디스》

혼란스러워한다

슴에 정의와 진리의 승리를 전하는 희망

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또한 1900년 에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작가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고전적 역사소설은 고대의 이교적

의 메시지로 남아 있다.

그 줄거리를 들여다보면, 장래가 유망한

필연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의

젊은 장군 비니키우스Marcus Vinicius

궁극적 목적은 당시 정치적 독립을 빼앗

는 우연한 기회에 퇴역한 아울루스 플라

기고 열강의 압제로 괴로움을 겪던 동족

우티우스Aulus Plautius 장군이 딸처럼

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려는 데 있었다.

-조국에 독립 정신을 심어준, 《헨리크 시엔키에비츠》

았으며, 2년 후 그의 유해는 광복된 조국 폴란드로 옮겨져 바르샤바의 성 요한 성 당에 안치되어 있다.

헨리크 시엔키에비츠Henryk Sienkiewicz(1846∼1916년)는 지동설의 주창자

헨릭 시엔키에비츠 지음, 최성은 옮김, 《 쿠오 바디스 1, 2》, 민음사, 2005.

키운 리기아Ligia라는 아름답고 순결한

그의 작가적 재능은 과거를 전체적으로

코페르니쿠스Copernicu, 피아노의 시인

여인을 알게 되어 깊은 사랑에 빠진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훌륭히 회화

쇼팽Chopin을 배출한 폴란드 출신의 문

리기아가 땅에 그린 물고기 그림의 의미

적인 필치로 재현하는 힘과 뛰어난 구성

인이다. 그는 1846년 폴란드의 볼라 오크

를 모르는 그는 네로Nero의 심복으로서

력, 그리고 문헌학자로서의 어학력과 통찰

제이스카Wola Okrzejska에서 귀족의 아

왕의 총애를 받는 외삼촌 패트로니우스

력 등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이 작품을

들로 태어났다.

Petronius에게 청하여 리기아를 강제로

쓰기 위해 타키투스Publius Cornelius

아울루스의 집에서 빼내어 황제의 연회에

Tacitus(?56~?120년)의 《연대기》를 자

작가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폴란

참석하게 한다. 왕으로부터 정치적 포로

세히 읽었고, 기원 1세기에 관한 장서를

드의 역사 소설가로서 조국 폴란드의 독

인 리기아를 하사받으려는 계획이었던 것

거의 전부 다시 읽었다고 한다.

립을 위해 해외로 망명하여 투쟁한 독립

<더 읽어볼 책> 최종수 지음,《기독교문학고전의 이해》,현 대지성사, 1997.

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이다. 사치와 향락이 계속되는 황제의 연

폴란드의 독립을 보지 못한 채 70세를 일 기로 스위스의 베베이Vevey에서 눈을 감

세계관 ‘헬레니즘’과 기독교적 신앙과의 투쟁을 그리고 있는데, 후자가 승리하는

시엔키에비츠는 1916년 11월 15일 조국

회에 참석하게 된 리기아는 틈을 타서 자

<네로시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습작에 몰두하여 1872년 첫 장편소설 《

신을 호위하는 거인 우르수스 Ursus와

작품은 주후 60년대 네로 치세의 후반기

공허In Vain》를 <왕관> 지에 게재한 후

함께 비니키우스의 손에서 벗어난다.

로마에서 소재를 취한 역사소설이다. 《

단편소설 《늙은 하인》과 《하냐》, 그리

쿠오바디스》에 등장하는 인물은 거의 역

고 중편소설 《목탄화》 등을 발표했다.

비니키우스는 리기아를 향한 연정으로

사적 실존 인물이며, 다만 리기아와 비니

괴로워하며 그녀를 찾아 헤매고, 킬로 킬

키우스 두 사람은 작가의 공상적 인물이

시엔키에비츠는 30세 때인 1876년에 바

로니데스라는 한 사기꾼을 통해 그녀가

다. 《쿠오바디스》는 1900년에 프랑스어

르샤바의 신문 <가제타 폴스카> 지의 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과 그들의 비밀집

로 번역 출간되자 4개월 만에 12만 부가

외 특파원으로 미국에 건너가 <여행에서

회 장소를 알아내고는 밤에 그곳을 찾아

판매되었으며, 이후 35개 국어로 번역 출

의 편지>를 써서 <가제타 폴스카Gazeta

간다. 리기아의 뒤를 밟다가 우르수스의

간되고(아랍어, 일본어로도 번역) 영화화

Polska(The Polish Gazette)>에 게재하

오랫동안 침묵이 흘렀다. 이윽고 늙 은 사도가 흐느끼는 소리로 말했다. “쿠오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나자리우스Nazarius에게는 들리지 않았으나, 베드로의 귀에는 온화하 면서도 슬픈 음성이 들려왔다. “네가 내 어린 양들을 버렸으니, 또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로마로 간다.” 사도는 꼼짝도 하지 않고, 침묵 속에 서 그대로 땅에 엎드려 있었다. - 《쿠오 바디스》의 제70장 중에서


감동이 있는 글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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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 서신

2014년 11월 28일

산마루 서신 http://www.sanletter.net

이주연 목사

열 받거든 화내지 말고

실천은 단순히 철저히 아무리 좋은 목표와 높은 이상이 있을지라도 구체적이며 단순한 실천 목표가 주어지지 아니하면 새로운 삶과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미국 농구계의 황제라 불리었으며 그는 신화적인 존재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은 복잡한 원리나 방법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큰 꿈을 꾸고 이를 위한 실천을 단순히 그리고 철저히 이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일 800회씩 슈팅을 연습하는 것이었습니다. “목표는 높게 실천은 단순히 철저하게!”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옛 습관에 젖은 의식을 흔들어 깨워 매순간 새로워지도록 하십시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인정받고자 하면 먼저 인정해 주십시오. <이주연>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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