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일 4:21)
제 5권 3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5년 2월 13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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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15년 2월 13일
목차 교계소식 특별기고 강단설교 정봉수 목사의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 진리의 샘터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 세계기도일예배 성경원어산책 사도행전 강해 성지순례 신앙상담 쉴만한 물가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좁은 길을 걸으며 나는 산이었다 수가월드미션 사무엘상하강해 하늘문선교회_무기수가 주의 종이 되기까지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산마루서신 들꽃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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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정대성 정봉수 조완길 최요셉 최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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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lain Y. McDonald
김현희부동산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아카데미 마지막세대선교회 박로렌부동산 박정순원로사모 박현석종합보험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북부장로교회 G.C.M 세계기도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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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세미나
세계기도일 예배 준비 모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2015년 2월 21일(토) 오후 6시
실로암장로교회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부터 1시간 동안, 웨스 터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연구하면서 개혁 신앙과 신학을 익히고 있다. 새 사람으로서 거룩하고 의로운 신앙의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면서 영육혼의 시험과 고난을 잘 극복하고 신앙의 성공과 승리를 이루기를 원하는 분들 을 초대한다. 일시: 장소: 주소: 연락:
2015년 2월 13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실로암장로교회 1591 S. Sable Blvd. Aurora, CO 80012 (303) 693-4115, (720) 394-7107
홍해선교회 중보기도 모임 2015년 2월 24일 오후 7시 30분 홍해선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중보기도 모임을 갖는다. 일시: 2015년 2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홍해선교센터 8층 1450 S. Havana St. Aurora, CO 80012 기도 제목: 1. 중동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안전과 효과적인 사역을 위하여 2. 시리아 내전 종식과 난민의 안전을 위하여 3. 이집트 대선과 복음증거을 위하여 4. 에디오피아 크리스천학교 설립을 위하여 5. 미국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의 구원을 위하여 6. 세월호 참사와 조국의 안정을 위하여
세계기도일예배 준비 모임을 다음과 같이 갖는다. 일시: 2015년 2월 21일(토) 오후 6시 장소: 덴버영락교회 1671 S. Parker Rd. Denver, CO 80231 참석자: 공문 받은 교회의 여선교회 대표 2명 연락처: 정춘옥 여선교회회장 303-525-0959
콜로라도 장로회 중보기도회와 월례회 2015년 2월 28일 오후 6시 30분 콜로라도 장로회는 다음과 같이 중보기도회와 월례회를 개최한다. 일시: 2015년 2월 28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한인기독교회 3095 S. University Blvd. Englewood, CO 80113 문의: 박노종 장로 (303) 931-8505
세계기도일 예배 2015년 3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세계기도일예배를 다음과 같이 드린다. 일시: 2015년 3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덴버영락교회 1671 S. Parker Rd. Denver, CO 80231 주제: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요 13:12) 연락처: 정춘옥 여선교회회장 303-52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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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2015년 2월 13일
홍해선교회 설립 5주년 기념예배 및 한국 브니엘 선교무용단 덴버 공연 기사: 최성애
조완길 목사
홍해선교회(대표 조완길 목사)는 지난 2월 2일 설립 5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기념예배를 드림으로 이제까지 함께 하 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또 한 2부 순서는 무용으로 하나님께 영 광 돌리는 한국 브니엘 선교 무용단을 초청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지 역 교회의 많은 목회자들과 이웃 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 고 격려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는 홍해선교회의 총무인 김 병수 목사(믿음장로교회)가 맡았고, 대 표기도 권인숙 목사(새문교회), 찬양 박 선목, 조안나 전도사(북부장로교회), 말 씀 조완길 목사(안디옥교회), 축사 송 병일 목사(한인기독교회), 축도 이선영 목사(덴버연합감리교회)의 순서로 진행 되었다.
요?”로 말문을 연 조 목사는 “사람들 은 선의 본질을 알지 못하면서 정의를 내린다. 착하게 사는 것, 불쌍한 사람 을 돕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도 맞지만, 오늘 본문 성경에 선에 대한 해답이 있다. 곧 하 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모 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룬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선이다. 이 말씀 속에 하 나님의 역사관, 섭리, 구원론이 들어있 다. 그러므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완길 목사는 롬 8:28 말씀을 본문 으로 제목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했다. “선이란 무엇일까
또한 조 목사는 “나는 미숙아인가 성숙아인가?” 생각해 보자고 의미심 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것은 내가 관 계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 지, 어떤 사회인지, 민족인지에 의하여 구분되어진다. 만약 나와 내 가족에게 만 관심이 있다면 당신은 영적 미숙아 이다. 하지만 가정과 교회, 민족을 넘 어 세상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성숙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모든 민족 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하나님 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 하신 것에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다. 영적 미숙아 로 살 수 없다. 영적 성숙자로 일어나 야한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관 점을 가지고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 다. 이웃과 다른 민족을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나에게 섭리하시는 하나님 은 그들도 부르시고 있기 때문이며, 하 나님의 선을 합력하여 이루면 하나님
김병수 목사
권인숙 목사
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라고 설 교를 하여 많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조 목사는 “성공과 실 패는 기쁨과 슬픔을 주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 되 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가 게 한다. 구원은 진정한 자유이다. 진 정한 자유가 교회와 사회에 가득할 때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우리 의 삶속에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더불 어 “영적 미숙아가 증오의 문화를 이 루지만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기독교는 사랑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사랑 의 문화를 영적 성숙아가 되어 하나님 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현장인 이 덴버에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함으 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송병일 목사(덴버지역 교역자회 회장) 는 “대나무의 힘은 매듭에 있다. 매듭 이 만들어질 때마다 강해지듯 설립 5 주년을 맞는 홍해선교회의 다섯 가지 사역, 영적 파워인 기도의 매듭, 사랑 의 매듭, 연합의 매듭, 재생산의 매듭, 영광의 매듭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고 기쁘시게 하는 홍해선교회 를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를 끼쳤다. 이어 출연한 브니엘 선교 무용단은 덴버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무용의 진 수를 보여 주었다. 특히 한천희 단장 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 수자로 4년의 시간을 오로지 태평무를 이수하는데 시간을 쏟아 부었을 정도 로 매진하여 관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나타내는데 부족 함이 없었다. 20년째 브니엘 선교 무용단을 이끌 며 자비량 문화사역자로 활동하고 있 는 모태 신앙인인 한 단장은 “저희를 통해서 구원의 기쁨을 주시고 단원들 이 주님께 쓰임 받는 것이 감사하며 보 람이다. 몸으로 찬양을 드리고 몸으로 말씀을 전한다. 불신자들에게 전통춤 을 가르치며 영혼 구원에 동참하고 있 는데 춤으로 하나님께 많이 심는 자들 이 되길 원한다. 영으로 춤을 추기 위 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곧 이어 진행된 2부 순서는 우정 출 연한 색소폰 앙상블 아침햇살(새문교 회)이 힘차게 수준 높은 연주를 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에티오피아교회 성가대는 율동과 함께 고유 악기 북 을 연주하며 자국어로 열정적으로 찬 양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데 그 모습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
이번 공연에는 35세에서 69세 연령 의 15명의 단원들이 출연했는데, 특히 한 단장의 7살 손자가 동행하여 함께 춤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눈길을 끌 었다. 월요일 늦은 밤이었지만 관객들 은 무용단의 작은 몸짓 하나도 놓치 지 않고 열중하며 호응했다. 다양한 리 듬의 장구춤에는 함께 장단을 맞추며 흥겨워했고 부채춤의 화려함과 한복의 아름다움에는 넋을 잃기도 했다. 하지 만 무용단의 “예수 사랑” “저 높 은 곳을 향하여” “우리의 소원은 예
송병일 목사
이선영 목사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시 2:8) 제공: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교계 소식
2015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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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장로회 중보기도회 기사: 최성애
한국브니엘선교무용단 공연 전병욱 목사
박노종 장로
수님” 등을 공연할 때에는 무용단과
대표 조완길 목사가 오랜 세월 묵묵히
콜로라도 장로회는 지난 수년간 시
으로 “사랑의 말을 하는 사람”을 전
하나가 될 정도로 몰입하며 하나님의
무슬림의 영혼을 위해서 홀로 외쳐온
행하던 덴버지역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했다. 전 목사는 어머니의 사랑을 하나
임재를 체험하기도 하는 귀한 시간을
선교의 사명이 이제 모두의 가슴에 메
회를 올해부터는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
님의 사랑에 비교하며, 장로들에게 어
가졌다.
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날이 곧 오기를
하여 회원들이 매월 1회 각 교회를 직
머니의 특징들을 예로 들어 교회의 어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기는데 평소 조
접 방문하여 중보기도회를 갖기로 하
머니가 될 것을 간곡해 부탁했다. “어
목사의 말이 귀에 쟁쟁했다.
고, 이에 따라 지난 1월 24일 첫 번째
머니가 아이들 앞에서 놀라지 않는 것
로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에서 기도회
처럼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였을 때 중
를 가졌다.
심을 잡아야 하는 사람은 장로들이며,
이슬람 22개국의 무슬림들의 영혼구 원을 위해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눈물
“이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의 기도와 다양한 사역으로 최선을 다
것이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루어지고
하는 홍해선교회가 주관한 이번 브니
있습니다. 미국에 1천1백만 명의 중동
기도회는 회원들과 본 교회의 성도들
성도의 아픔을 함께 하며, 교회가 어려
엘 선교 무용단의 공연은 좀 더 친근
인이 살고 있습니다. 덴버에도 무슬림
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박노종 장로(임
울 때 선봉에 설 사람도 장로이다. 또
한 또 다른 모습으로 교민과 성도들
이 무수히 많습니다. 미국은 중동보다
마누엘 연합감리교회)의 인도로 시작되
한 어머니의 특징은 아버지를 섬기는
에게 다가온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전도하기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곳이야
었다. 박 장로는 개회기도에서 “덴버
것으로 세상에 전해야 할 것은 하나님
말로 진정한 선교지입니다! 우리가 그
에 성령의 빛이 나타나게 하소서. 일어
의 이름이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회
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합니다.”
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하였
를 섬기길 원하다”고 설교했다.
홍해선교회는 지난 4년 동안 매월 마 지막 화요일 연합 중보기도, 중동 이슬 람 22개국 양자삼기 운동, 한국 심포
홍해선교회의 회원이나 후원으로 동
지엄, MMITA 훈련, 세미나 등을 실시
역하기를 원하는 이들이나 혹은 무슬
하고 있으며, 올해 에티오피아 신학교
림 선교에 관심있는 이들은 (303) 669-
설립 추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1001 조완길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에티오피아교회 성가대
새문교회 아침햇살
고, 이국형 장로(한인기독교회)는 “직
이어 덴버지역 교회 부흥을 위하여,
분을 주셨는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주
장로회의 연합과 협력을 위하여 합심
님의 종이 되어 신년에 새로운 각오로
하여 통성기도를 드렸고 이승길 장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
(뉴라이프 선교교회)가 “열심을 다하
광 돌리는 일을 많이 하게 하소서”라
는 충성스러운 종으로 세우셨으니 성
고 대표기도를 드렸다.
령 충만하여 직분을 잘 감당하고, 기도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담임 전병욱
하면 하나님께서 즉시 응답하시니 기
목사는 “기도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도의 불길 부흥이 불길이 끊이지 않게
장로회에서 중보기도회 요청을 하였을
하소서”라고 마무리 기도를 드렸다.
때 흔쾌히 승낙했다. 기도는 호흡인데
예배에 이어 회원들은 정기 월례회를
기도를 하지 않고 교회의 부흥을 원
속개했다. 이날 회의는 결산보고, 사업
할 수 없다.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와
보고, 기타 안건 순으로 진행 되었는
덴버지역 교회를 위해 힘써 기도하는
데, 콜로라도 장로회는 불우이웃 돕기
장로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환영했다.
와 덴버지역 교회 연합 운동회 추진을
전 목사는 고전 13:1-7 말씀을 본문
위해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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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특별 기고 이단집단 “하나님의 교회”를 경계하라 이재덕 목사
마24:4-5, 11, 23-26에 보면 주님께서 재림하실 세상 끝 날에 어떠한 징조 가 있겠는지를 물을 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인간 세상에 많은 재난과 영적, 도덕적 타락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시는 중 특별히 거짓 선지자들과 거 짓 그리스도들이 나타날 것임을 예고하시면서 그들의 미혹을 경계하라고 주 의하셨다. 이 말씀들을 여기에 인용해 보자. 자세히 음미해 보시기를 바란다. 마24:4-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들을 미 혹케 하리라.” 11절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23-26절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 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케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 하였느니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과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리 하리라.” 사도 베드로는 사단이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에 예수님 재림 전에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멸망으로 이끌고자 우는 사자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 헤매는 모습으로 설명했다(벧전5:8). 지금 까지 수많은 이단 괴수(사단의 종)들이 기적과 신비주의적인 말들을 쏟아내면 서 은근히 자기가 재림 주라고 미혹하는 일들이 허다했다. 종말이 다가올수록 이단들의 미혹이 더욱 많아 질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마24:26에 “번개가 동편 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과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리 하리라”는 재림시의 모습 을 특정지어 설명해 주셨다.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라 번개 같이 온 천하가 동시적으로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단은 어느 때나 쉬지 않고 역사하는 중 특별히 20C 이후 한국 교회가 부흥함에 따라 호사다마로 얼마나 많은 거짓 선지자와 거짓 그리스도를 통 해 미혹시키고 있는지 모른다. 통일교회의 문선명, 전도관의 박태선, 구원파의 박옥수, 유병언, JMS의 정명석, 만민 중앙교회의 이재록, 신천지의 이만희, 성 락교회의 김기동, 이 외에도 수많은 거짓 무리들이 은근히 자신들을 신격화 시켜 따르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지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근년에 “하나님 의 교회/안상홍 증인회”라는 이단 집단이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음으 로 교회와 성도들이 경계해야 할 필요를 느껴 이들의 비성서적인 황당무계한 주장들을 밝혀 비판코자 이 글을 쓴다. (여기에 인용한 “하나님의 교회”의 현황과 주장들은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밝힌 내용에서 추출한 것임을 밝힌다.) “하나님의 교회”는 안상홍(1918-1985)이 1948년 12월에 침례를 받고 전도 를 시작해 1964년에 부산에 안상홍 증인회라는 이름으로 세운 교회가 하나님 의 교회다. 교주 안상홍이 뇌졸중으로 죽은 1985년까지는 전국에 13개 교회 에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였는데 안상홍이 죽은 후에 갑자기 안상홍을 신격 화 하고 안상홍의 영적 신부라고 주장하는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내세 운 후부터 교세가 급속히 성장하여 3년 후인 1988년에 1만 명, 96년에는 10 만 명, 97년에 LA에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함으로 해외에서 특별히 교세가 확장되어 현재 175개 국가에 2,500여 교회가 세워졌고(2013년 12월) 2014년 을 선교 50주년으로 200만 신도의 시대로 자랑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즉 안상홍 증인회가 이토록 급성장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현 재 이들이 한국에 세운 207개 교회 중 개신교의 교회당을 구매하여 하 나님 의 교회당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교회가 35개 교회나 되고 앞으로도 계속 사 들일 계획인줄로 안다. 그만큼 개신교회 중 많은 교회가 빚을 갚지 못 해 매 매하려고 내놓거나 경매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22개 교회를 구매했을 때 총 구매가격이 1,196억 원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어느 기
자가 하나님의 교회 행정목회국장인 이원순 목사에게 왜 개신교회당을 이렇게 많이 사들이냐고 물었을 때 그가 대답하기를 “늘어나는 신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경매 혹은 팔려고 내 놓은 개신교회 교회당을 매입한 것뿐이다” 대답 했다. 그리고 성남시 서현동에 있는 총회 건물에는 200명의 유급직원들이 일 하고 있을 정도로 하나님의 교회의 재정상태가 좋다고 자랑한다. 어찌하여 개신교회들이 이토록 교회당을 내다 팔아야만 한 것인가? 그동안 대형교회의 흐름을 따라 너도 나도 여기저기에서 돈을 빌려 교회당을 건축하 다가 계획에 차질이 생겨 매달 납부해야 하는 이자도 제때에 갚지 못함으로 원금이 불어나 할 수 없이 교회당을 팔아 빚을 갚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세상 기업으로 말하면 부도처리가 된 꼴이다. 이 과정에서 교회 안에 성도들 간 분쟁이 일어나고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어(교인 2/3 가 떠난 교회도 있다.) 교회 자체가 큰 위기에 빠져 문 닫을 지경에 이른 교 회가 한 두 교회가 아니다. 금융기관 통계에 의하면 2000-2013년 기간에 개 신교회들의 은행 빚이 4조원이 넘었다고 한다. 2008-2013년 기간에 261건의 교회당이 경매에 붙여졌다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과 생각으로 시작된 교회건축이 성도들의 피 와 땀의 보람도 없이 타 종교 또는 이단 집단에게 넘어가는 현실을 어찌 옳 다 할 수 있겠는가? 이런 현상은 우선 우리 개신교회의 잘못된 흐름, 곧 기 복주의와 물량주의 곧 대형 교회로의 흐름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해야 할 것 이다. 그동안 우리 기독교가 세상을 정화시키기는커녕 세속주의 흐름에 끌려 왔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러한 죄를 회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안상홍 증인회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의 가르침은 어떻게 잘못 되 었는가? 지금까지 발생한 어떠한 이단집단 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근본적으 로 왜곡한 집단이기에 오늘 이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다. 1985년에 교주 안상홍이 뇌졸중으로 죽기 전까지는 안상홍 자신도 여러 가 지 비 성경적인 이단적 가르침이 있었지만 자기가 하나님이라든지, 재림 주 그 리스도라든지, 성령 안상홍이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원래 부 인인 엄수인 여인이 자신을 계21:2, 22:17에 기록된 신부라고 주장하자 그녀를 비판하기 위해 안상홍이 “새 예루살렘과 신부”라는 책을 써서 그를 비판함 과 동시에 그녀를 내쫓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교회가 흔들리지 않게 하 기 위한 방책으로 그와 영적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는 장길자 라는 여인을(일 부의 주장은 안상홍의 실제 부인으로 믿음) 어머니 하나님으로 앞세워 교권 을 장악한 김철주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등이 극단적인 이단 교리를 주장하 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서울파와 부산파로 분열하게 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단의 헌법 중 총회장에 관한 규정을 보면 얼마나 억 지요 독제체제인가를 알 수 있다. “총회장은 어머니(장길자)를 보좌하며... 성령 안상홍 하나님께서 세우신 김 철주 님이시며 영구직이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984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다가 안 맞으니까 예수님 재림 이 연기되었다고 주장하다가 교주 안상홍이 1985년에 갑자기 죽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안상홍과 그 영적 부인 장길자를 신격화 하였다. 안상홍은 구약 시대에는 여호와로 불러졌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으로 불러졌고 교회시대에는 성령 하나님으로 불러졌고 장차 재림 그리스도로 불러지고 있다. 혼자 삼위 일체 하나님이 된 것이다. 여기에다 영적 부인인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고 가르치는 이상야릇하고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는 집단이다. 장길자를 어 머니 하나님으로 주장하는 이론적 근거를 창1:26-17에서 찾는 모습을 보면 이 들이 얼마나 성경 원리에 무식하고 억지 부리는 황당무계한 집단인가를 알 수 있다. 창1:26-27말씀을 읽어보자.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 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특별기고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로 기록되었다. 여기에서 하나님 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남 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니 하나님도 남자 하나님과 여자 하나님이 일체로 존재한다는 식으로 인식한 것이다. 한 술 더 떠서 모든 피조된 생물이 어머 니의 해산의 고통으로 생명을 얻게 된 것처럼 새로 거듭나는 하나님의 백성 들도 장길자 어머니 하나님을 통해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 생명을 얻게 된다 고 황당한 주장을 한다. 그리고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과 어머니 하나님(장 길자)의 희생과 사랑이 밑거름이 되어 하나님의 교회가 완성되었다”고 하면 서 “1985년 안상홍이 다윗 왕위 40년 예언 가운데 초림 예수님께서 37년(안 상홍이 1948년 12월에 침례 받고 복음증거 시작했고 1985년에 죽었으니 37 년) 복음사역으로 다 이루지 못하고 승천하신 이후 교회 운영은 어머니 하나 님(장길자)의 몫”이라고 자의적인 짜깁기식 주장을 한다. 이들은 또 예수님이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우편이란 위치를 의 미한 것이 아니라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역사하심을 의미 한다”고 주장하며, 안상홍이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육체로 임하시어 하나 님의 아들의 입장으로 오셨고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의 오른 편에 계시니 안 상홍 님을 반드시 영접해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 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식의 성경해석이 모든 이단들의 특징인데 하나님의 교회의 주장은 이 런 면에서 여타 모든 이단들보다 가장 멀리 나간 황당하고 참람된 집단이다. 성경에서 증거 된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라는 복수로 표현 하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영적 생기를 받은 영적 생명(생령)으로 지음 받았다는 의미이고 하나님의 속성을 닮아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할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임을 증거 해주는 말씀인데 안상홍과 장길자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주장하자니 성경말씀을 억지 풀 이를 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뇌졸중으로 죽은 안상홍이 어떻게 성부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되고 성령 하나님이 되고 죽었다 가 부활도 못했는데 재림 그리스도가 되고 그리고 얼마 안가서 늙어 죽을 장 길자 씨가 어떻게 어머니 하나님이 된다는 말인가? 이렇게 황당하고도 참람된 교리를 주장하고 전파하는 하나님의 교회라 기존 교회와는 색다른 방향으로 예배나 절기를 지키는 것 같다. 그들이 예배드리며 지키는 날은 주님이 십자가 에서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죽음을 깨들고 부활하신 주님의 날, 곧 일 요일이 아니고 안식교회와 같이 토요일에 모이며 부활절을 지키는 대신 짐승 의 피를 기념하는 유월절을 지킨다.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의미하는 성만 찬이 아니라 잡히시기 전날에 유월절을 지키며 떡을 떼신 것을 기념하는 의식 을 행하는 갓이다. 그리고 오순절과 장막절을 지키는 등 다분히 구약의 전통 을 따른다. 그리고 바울의 말씀대로 여인들은 예배드릴 때 반드시 머리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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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을 써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어머니 하나님의 모성애를 강조하며 교회 가 설립된 지역사회 구제사업, 환경 정화사업,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해결을 위 한 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그 지역 언론으로부터 좋은 반영을 유도함 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도록 하는 포교활동을 한다. 이렇게 함으 로 그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는 종교단체로 확장되어 왔다. 그들의 믿음, 그들의 주장을 여기에 인용한다. (1) 성령시대 구원자로 임하신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 님과 하늘 어머니 장길 자 님을 믿는다. (2) 사랑의 하나님께서 새 언약 유월절로 약속하신 영생의 약속을 믿는다. (3)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의 진리를 회복하여 마지막 종교개혁을 하는 교회이다. (4)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으로 따르고 있다. (5) 어머니 하나님의 교훈에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성경을 잘 모른 사람들이 그들이 믿고 주장하는 참람되고 황당무계한 교 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의 표면적인 대 사회봉사를 보고 따른 사람들 이 이토록 많아진 것이다. 그들의 대부분이 이미 기성 교회를 다녀봤던 사 람들일 것이다. 정통교회들이 깨닫고 행해야 할 일은 이제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가르치고 배운 대로 실천하는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성도들을 철저히 훈련시켜야 할 것이다. 충청북도 옥천에 있는 그들의 수양관인 go and come 연수원에 해외로부 터 어머니 하나님을 뵈오려 25,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든 사건은 기존 교회 들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사단 마귀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 영적으로 어두운 영혼들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단단히 사로 잡고 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마지막 때일수록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한 성도 들로 양육하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덴버에도 이미 북부지역에 하나님의 교회를 설 립하여 많은 젊은이들을 미혹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알림 이번 호 신앙칼럼과 평신도 신학칼럼은 지면 관계상 싣지 못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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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설교
2015년 2월 13일
의에 목마른 자가 되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태복음 5:6 여러분 오늘 아침 진지 드셨습니까? 아주 오랜만에 들어보는 인사 일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가난하고 늘 배가 고팠던 시절이 있 었습니다. 그때 하던 인사는 “안녕하십니 까?” 보다는 “식사하셨습니까?”였습니다. 얼마나 먹지를 못했으면 밥을 먹은 것이 인 사말이 되었을까요? 제가 어린 시절 다니던 교회에 시골에서 한 자매가 상경을 했습니 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돈을 벌기 위해 서 울로 올라온 것입니다. 그 자매의 별명이 무 엇인지 아세요? “식사하셨습니까?”가 별명 이 되었어요. 아무나 보기만 하면 “식사하 셨습니까?”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방금 인 사하고 돌아서서 또 보면 “식사하셨습니 까?” 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아니 밥을 하 루에 수십 번도 더 먹습니까? 지금 이런 인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 니다. 그만큼 먹는 것이 풍부해졌기 때문입 니다. 저는 지금 몇 백 년 전 이야기를 하 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과 30여년 전 이 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 히들 사셨습니까? 자식이 먹지 못해서 울 고 있는 모습을 여유 있게 볼 부모는 한 사 람도 없을 것입니다. 나가서 땅을 파는 한 이 있더라도 먹을 것을 만들어 올 것입니 다.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은 굶주림을 해 결하자는 운동이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 라 운동선수들은 모두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 면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먹지 못합니 다. 굶어야 합니다. 지는 것은 참아도 굶는 것은 참을 수가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습니다. 지금은 운동선수들 이 여유도 있고 웃기도 잘 합니다. 그러나 그때는 달랐습니다. 운동시합을 하는데 살 기가 등등했습니다. 지면 죽는 것인데 웃을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목마른 사람 프레드릭 포시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은 굶주림이다” 굶주리면 뭐든지 한다는 것입 니다. 하버드 대학의 하워드 가드너는 이렇 게 말합니다. “지도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 의 공통점은 목마름이다”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고 애타게 변화를 추구하는 마음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신이라는 말입니다. 누 가 승리하는 사람입니까? 승리에 대한 목마 름이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 건강한 사람입 니까? 건강에 대한 굶주림이 있는 사람입니 다.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행복에 애타는 목마름을 가진 사람입니다. 누가 영혼을 살 리는 것입니까? 영혼에 대한 깊은 목마름이
있는 사람입니다. 시편 107:9은 이렇게 말씀 합니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 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 다” 사모한다는 것은 목말라 한다는 것입니 다. 하나님은 목말라하는 사람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린 영혼을 채우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삶의 현장에는 수많은 문젯거리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최소한 굶을 정도는 아닙 니다. 그러나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 아니겠습니까? 가정의 안전과 평화를 깨뜨리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보다 수명은 길어졌습니다. 그러 나 질병은 언제나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 다. 왜 그렇게 주변에 암환자들이 많이 있 습니까? 사회는 점점 폭력화 되어가고 있습 니다. 살인사건이 도처에서 일어납니다. 한국 의 연예인들은 요즘에 왜 그렇게 자살을 많 이 합니까? 지난 20여 년 동안 최고의 인기 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최진실씨가 스 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개그우먼 정선희와 의 결혼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안 재환씨의 자살 뉴스가 아직 마르지도 않았 는데 말입니다. 대부분 자살 원인이 우울증 으로 판명이 나고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우 울증은 정신적 감기라고 불리워집니다. 그만 큼 모든 사람에게 흔하게 찾아오는 질병입 니다. 이런 일들로 우리 마음은 짓눌리고 갈 등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삶의 갈등 을 하나님을 향한 갈증으로 바꾸실 수 있 기를 바랍니다. 오늘 팔복 중 네 번째 복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 이요”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다른 무엇보 다 가장 목말라 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 의 의입니다. 이 “의”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 계를 맺기 위해서는 세 가지 부분에서 주리 고 목말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주리고 목마름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면 제일 먼저 그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 저 녁 찬양시간에 두 사람씩 파트너가 되어 서 로 칭찬을 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서로 간 에 칭찬을 잘한 사람에게 상을 주었습니다. 상대방을 잘 아는 분은 칭찬을 하는데 막힘 이 없었습니다. 남들이 알지도 보지도 못했 던 것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처음 만 난 사람은 칭찬할 것이 없어 말을 못했습니 다.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칭찬을 하겠습 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소
요리문답 제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 이 무엇인가?”라고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 답 을 잘 아시죠? 어떤 것입니까? “사람의 제 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우 리가 잘 아는 쉬운 말로 하면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 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 니다. 일주일 내내 일하고 오늘 하루 쉬는 분 들이 대부분입니다. 좀 쉬고 싶기도 하고 해 야 할 일도 많은데 왜 이 자리에 오셨습니 까? 이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1순 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무엇입니 까? 이사야 43:21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 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당신을 예배하는 백성을 만드시기 위해서 우리를 지 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애굽 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 굽시키셨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묻습니다. “도대체 그들을 애굽에서 끌고 나가려는 이 유가 무엇이냐?” 모세는 한 순간의 주저함 도 없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 기 위해서입니다” 섬긴다는 것이 무슨 뜻입 니까? 영어로는 serve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 배 service라는 용어가 생겨난 것입니다. 하 나님이 출애굽을 시킨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 하는 백성을 삼기 위해서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이유 저는 지금 우리가 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가에 대한 두 가지 근거를 말씀 드린 것입니 다. 한 마디로 하면 첫 번째는 창조입니다. 우 리를 창조하신,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목적 이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라는 것입 니다. 두 번째는 구원입니다. 출애굽은 바로 이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을 예배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66권의 성 경은 바로 이런 패턴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 니다. 전반부에는 하나님의 창조를 말합니다. 하나님 없이 만들어 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 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 우리 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십니까? 죄와 허물 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 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가서 야 예배가 나옵니다. 그런즉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 는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매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왜 예배를 드리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영광을 돌리는 것 아 닙니까? 영광은 곧 칭찬을 말하는 것입니 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칭찬하겠습니까? 저는 요즈음 우리 교회에 하나님을 알려고 목말라 하는 분들이 많은 것에 대해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한 번 붙잡으면 놓지 않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방해 받지 않고 성경을 읽으려고 으려고 도 서관을 가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기 위해 하 루에 세 시간을 아예 떼어놓은 분도 있습니 다. 이 결심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달라 고 부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예배 자리를 결코 빠지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분 들도 있습니다. 자기 기도자리를 확보하는 분들도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닷물은 아무리 많아도 우리의 갈증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그것을 마시면 더 큰 갈증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생수를 마셔 야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 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 왜 우리가 주님을 아는 일에 목말라 해야 합니 까? 생수는 주님에게서만 얻을 수 있기 때 문입니다. 한 모금 먹고 다시 갈증이 나는 물이 아닙니다. 생수의 강이 우리 안에 흘 러 넘친다고 약속하십니다. 너무 갈증이 심 해 현기증이 날 정도인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물을 먹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여러분 믿습니까? 주님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런 주님을 알기 위해 목말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에 주리고 목마름 우리 몸은 70%가 물로 되어있습니다. 제 가 가 170 파운드가 나갑니다. 그 중에 120 파운드는 물입니다. 사실 뇌와 뼈 그리고 몇 가지 장기를 빼고 나면 우리는 걸어 다니는 물통과 같은 존재입니다. 물을 마시지 않으 면 피부가 끈적해 지고 창자가 뒤틀립니다.
강단 설교 몸에 수분이 모자라면 울 수도 없습니다. 입 에서 음식을 씹어 삼키는 데도 수분이 필 요합니다. 피부에 있는 땀샘에서 땀을 내보 내지 않으면 몸은 열에 들떠서 괴로울 것입 니다.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가 득한 혈액이 있어야 합니다. 수분이 없으면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물 을 마시지 않으면 심지어 생각에도 조리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시면서 “갈증”이 라는 경보장치를 우리 몸에 달아두셨습니 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몸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입술이 마릅 니다. 혓바닥이 깔깔해집니다. 두통이 생깁니 다. 현기증이 일어납니다. 관절이 뻑뻑해집니 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령한 수 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말라비 틀어집니다. 아주 다급한 메시지들이 날라 들어옵니다. 툭하면 화를 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냅니다. 근심과 걱정에 편 할 날이 없습니다. 아내와 남편이 밉기 시 작합니다. 자녀들이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 지 않습니다. 교회가 불편해집니다. 교우들 을 만나기가 싫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쌓이 기 시작합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자꾸 생깁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것은 우리 영혼 깊숙한 곳이 메말라 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은혜의 단비 이 순간이 우리에게는 은혜의 단비가 필요 한 때입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단비가 촉촉이 대지 위에 내렸습니다. 지난번 뜻하 지 않은 추위로 잔디들이 많이 상했습니다. 제가 이곳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겨울에 잔 디가 그렇게 누렇게 변한 것은 처음 보았습 니다. 저는 처음에 잔디가 죽은 줄 알았습니 다. 그러나 죽지는 않고 서리를 맞아서 많이 상했던 것입니다. 이번 비로 그 잔디들이 다 시 살아날 것 같습니다. 찬송가 172장의 가 사는 이렇습니다.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 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 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 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오늘 우 리의 메마른 영혼 위에 은혜의 단비가 촉촉 이 내리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100년 전의 일입니다. 스코틀랜드 바닷가 식당에 어부들이 둘러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어부가 그날 놓친 고기 이 야기를 했습니다. 그 고기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기 위해 팔을 크게 벌렸습니다. 그 순 간 음식을 잔뜩 들고 서브를 하던 종업원의 쟁반을 후려쳤습니다. 허공을 날라 간 음식 들이 며칠 전 하얀 페인트칠을 한 벽을 엉망 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식당 주인은 더러 워진 벽을 보며 한숨만 쉬었습니다. “전체 를 다시 칠해야겠어!” 그때 옆자리에서 식 사를 하던 한 신사가 나섰습니다. “그럴 필 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한 번 맡
겨보시겠습니까?” 어차피 다시 칠할 벽이 니 주인은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화구 상자를 열더니 붓을 꺼내 그 더러워진 자국위로 명암을 넣고 색깔을 입 혔습니다. 점점 그림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 니다. 큰 뿔을 가진 사슴 그림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림에다 서명을 하고는 밥값을 치 른 다음 조용히 식당을 떠났습니다. 그 사람 은 야생동물 화가로 이름을 떨치던 애드윈 랜시어 경이었습니다. 화가의 손을 거치면서 실수는 걸작으로 변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 이 닿는 순간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 님은 우리 삶의 지저분한 얼룩들을 하나님 의 걸작으로 만들어놓으십니다. 문제를 해결 하려고만 하시지 마십시오.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 내 속에 밀려들어오기만 하면 문제가 바 꾸어서 축복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주리고 목마름 하나님을 쳐다보아야 하는 곳 아브라함이 살던 갈대아 우르는 당시 세계 문명의 중심 지였습니다. 문물이 가장 발달했고 풍족했 던 지역입니다. 아브라함의 모든 선조들이 그곳에서 태어났고 안정된 발판을 마련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 을 그곳에서 불러내셨습니다. 더 좋은 곳으 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부모 형제가 하나 도 없는 땅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남의 땅입 니다. 언제까지 셋방을 살아야 할지도 모릅 니다. 흉년과 기근이 수시로 찾아오는 곳입 니다. 갈대아 우르에 비해서 가나안은 결코 나을 것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곳으로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 러내셨습니다. 애굽이 얼마나 풍족한 곳입니 까? 광야에서 그들은 늘 애굽을 그리워했습 니다. 나일강은 세계 4대 강 중에 하나입니 다. 이디오피아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시작하 는 이 강은 7,500마일 동안 애굽을 거쳐 지 중해로 빠집니다. 그 풍부한 물과 빼어난 아 름다움으로 인해 이집트는 주전 3000년경부 터 세계적인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말한 대로 이집트는 과연 나일강의 선물입니다. 그 풍부한 강물 때문에 사람들은 그 옆에 신전을 짓고 왕궁 을 지었습니다. 집을 짓고 곡식을 재배했습 니다. 각종 과일과 채소들이 넘쳐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힘들면 애굽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부르짖었습 니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 선, 외, 수박, 부추, 파와 마늘을 먹은 것이 생 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정력이 쇠하되 이 만 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민 11:5-6). 여기서 “값없이 얻었다”라는 말 은 “은혜로 얻었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 물을 얻기 위해 고생을 한 적도, 눈물을 흘린 적
2015년 2월 13일
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 물은 결국 땅에서 솟아난 물입니다. 그 물은 강 밑에 사는 ‘ 하피’라는 신이 준 물이라고 애굽인들은 믿 었습니다. 하나님을 쳐다보아야 하는 곳
하나님이 그들을 불러내신 곳은 가나안 땅 입니다. 그 땅에는 물이 없습니다. 물을 낸 말한 큰 강도 없습니다. 그 대신 산과 골짜 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결핍으로 얼룩진 땅 입니다. 가난으로 주름 잡힌 땅입니다. 그 자체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과 빈 곤의 땅입니다. 스스로는 물을 낼 수 없습 니다. 물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 늘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 땅 으로 가게 하신 것입니까? 왜 젖과 꿀이 흐 르는 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그런대도 다윗은 왜 부족함이 없다고 했습니까? 땅이 비옥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 것 이 아닙니다. 결핍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 유일한 생명의 원천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은 기도할 필요 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없었 습니다. 주변에 가족들이 가득했습니다. 손 만 벌리면 도와줄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그 러나 가나안은 다릅니다. 하루만 기도를 하 지 않아도 살수 없는 곳입니다. 주변에 도와 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 지하지 않고는 어느 곳도 마음 놓고 갈 수 가 없었습니다. 나일강에 살면서 음식을 얻 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릎을 꿇지 않 았습니다. 물을 달라고 기도해본 적이 없습 니다. 그러나 광야로 나오니까 상황은 달라 졌습니다.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다. 먹을 것 을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때 하 늘을 쳐다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를 기울인 것입니다. 마실 물이 없습니다. 그 래서 하나님에게 달려간 것입니다. 오직 하 나님을 바라보는 것만이 살 수 있는 길이란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결코 완전하지 않습니다. 늘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마음대로 되는 것이 그리 많 지 않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 오. 믿음에 대한 갈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의에 대한 애타는 갈증을 가진 우 리 모두에게 풍성한 하나님의 채우심이 있 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불러내신 곳은 가나안 땅 입니다. 그 땅에는 물이 없습니다. 물을 낸 말한 큰 강도 없습니다. 그 대신 산과 골짜 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결핍으로 얼룩진 땅 입니다. 가난으로 주름 잡힌 땅입니다. 그 자체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과 빈 곤의 땅입니다. 스스로는 물을 낼 수 없습 니다. 물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 늘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 땅 으로 가게 하신 것입니까? 왜 젖과 꿀이 흐 르는 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그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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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왜 부족함이 없다고 했습니까? 땅이 비옥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 것 이 아닙니다. 결핍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 유일한 생명의 원천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은 기도할 필요 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없었 습니다. 주변에 가족들이 가득했습니다. 손 만 벌리면 도와줄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그 러나 가나안은 다릅니다. 하루만 기도를 하 지 않아도 살수 없는 곳입니다. 주변에 도와 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 지하지 않고는 어느 곳도 마음 놓고 갈 수 가 없었습니다. 나일강에 살면서 음식을 얻 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릎을 꿇지 않 았습니다. 물을 달라고 기도해본 적이 없습 니다. 그러나 광야로 나오니까 상황은 달라 졌습니다.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다. 먹을 것 을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때 하 늘을 쳐다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를 기울인 것입니다. 마실 물이 없습니다. 그 래서 하나님에게 달려간 것입니다. 오직 하 나님을 바라보는 것만이 살 수 있는 길이란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결코 완전하지 않습니다. 늘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마음대로 되는 것이 그리 많 지 않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 오. 믿음에 대한 갈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의에 대한 애타는 갈증을 가진 우 리 모두에게 풍성한 하나님의 채우심이 있 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의에 목마른 자가 되는 법
1. 하나님을 더 알려고 애를 써야 한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면 하나님 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세상에 대 해서 목마르지 않으려면 주님이 주시는 생 수를 마셔야 한다. 더 알지 않고는 더 얻을 것도 없다. 2. 은혜를 받으려고 애를 써야 한다. 은혜는 영혼의 갈증을 해결해 주는 단비 와 같은 것이다. 은혜가 없다면 우리 삶은 메 마를 수 밖에 없다. 요즈음 삶이 근심과 걱 정에 쌓여 있는가? 불평과 불만이 자꾸 내 안에서 솟아 오르는가? 은혜가 떨어졌기 때 문이다. 우리 삶의 지저분한 얼룩들을 걸작 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은혜이다. 3. 믿음의 사람이 되려고 애를 써야 한다. 가나안에 비해서 갈대아 우르는 훨씬 좋 은 형편을 가진 지역이다. 애굽도 마찬가지 이다. 애굽의 나일강은 풍부한 곡식을 생산 해 내는 곳이다. 그에 비해 가나안은 열악 한 곳이다. 농사도 짓기 어려운 곳이다. 그런 데도 하나님은 가나안으로 가게 하셨다. 그 이유는 믿음 때문이다. 가나안은 믿음을 필 요로 하는 곳이다. 믿음 없이는 살 수 없는 곳이다. 오늘도 힘든 환경이 문제가 아니다. 그곳에서 믿음을 키울 수 있다면 그 환경은 우리에게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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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5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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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짐과 힘을 얻는 비결
농부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소작농 에게 자기 땅이 생긴다는 것은 꿈이 생시가 된 것과 같은 기쁨이요 행복 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한다. 자기 땅 이 생겼기에 밤까지 밭과 논을 갈고 정성을 다하여 잡초와 자갈과 돌을 제거하고 거름을 뿌리고 씨앗을 심고 하루에 여러 번씩 물을 주고 새싹을 돌봐주며 자식과 같이 여기면서 기도 를 한다. 그런데 태풍이나 우박, 비가 많이 와서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폭설이나 병충해를 당하면, 자식을 잃 은 것과 같은 절망감을 느끼게 되며 심지어 패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새사람으로서 거룩하고 의로워야 함을 의미하며 하 나님께 친밀한 자가 되는 비결이다. 신앙이 순수하지 않거나 거룩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물질 정욕 욕심 자 랑 명예 권세 힘 등으로 신앙이 혼합 되는 것이요 위기에서는 신앙이 헛되 며 영혼이 마비되는 것이다. 주의 신 부가 되지 못한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 뱉어버리거나 내던져 버리시는 결과 를 낳게 된다. 또한 신앙이 견고하지 않거나 의롭지 않다는 것은, 시험이나 핍박을 당하면 부서지거나 멸망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 않겠는가?
우리의 몸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 도 다 하나님의 것이니 신앙의 농부 요 하나님의 소작농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부지런히 일하는 농부가 되어야 된다고 복음서에서 말씀한다. 그런 우 리가 하나님의 좋은 터가 되고 옥토 가 되고 심지어 하나님의 전과 성령 의 성전이 될지라도, 혹시나 가룟 유 다나 아나니아나 삽비라나 베드로와 같이 욕심이나 자랑이나 두려움 때문 에 신앙이 혼합되거나 부서지면 인생 은 물론 영생도 패망하고 영벌을 받 게 될 수가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이 순수하고 견고
그러나 신앙이 순수하거나 거룩하 면, 하나님의 마음과 손과 성령을 얻 는 그릇이요 주의 신부요 하나님의 집이 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복을 받아서 많은 결실을 맺는 옥토가 된 다. 그리고 신앙이 견고하거나 의로우 면, 넘어지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다시 일어나고 하나님의 안전과 보호 의 보장을 받으며 하나님의 도구요 병기와 군사가 되며 하나님께서 응답 과 방패와 병기와 대장이 되시니 기 뻐하여야 할 일이다. 그리고 신앙이 순수하고 견고할 때나 신앙이 거룩하 고 의로운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 고 응답하여 주시고 함께 계시며 함
께 일하여 주시고 함께 싸워 주시고 항상 책임을 져 주신다.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대적을 이기고 질병과 고통 을 극복하고 저주와 재앙을 물리치며 땅과 하늘과 자연도 돕는 자가 되기 를 기원한다. 또한 그러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기 쁨으로 신실하게 실천하여야 하는 이 유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수하 고 거룩하고 견고하고 의로운 열매들 을 맺는 것이요 하나님의 길을 예비 하는 자가 되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영생을 준 비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식과 명 철이 늘 있도록 애를 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신앙의 불꽃이 꺼 지거나 식지 않도록 애를 써야 한다. 또한 영육의 시야를 넓고 높게 보면 서 하나님과 동행하여야 하고 공의롭 게 처신하여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 의 일하심을 닮는 믿음의 사람이요 새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이요 천국시 민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그와 같이 살 때에, 솔로몬의 초기와 같이 구하 지 않은 것까지 받게 되어서 복을 얻 는 비결을 터득한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꾸준하여야 하는데, 만 약 그렇지 않으면 한꺼번에 절망스럽 게 될 수 있는 세상이다. 성공하기는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어렵고 성공을 지키는 것은 더 어렵 지만, 망하거나 실패하는 것은 단번에 발생하게 됨을 주의하여야 한다. 혹시 라도, 질병과 고통과 실패와 죽음의 위기를 당하면 성경의 인물들과 신앙 의 성공자들과 신앙의 승리자들과 같 이 회개하고 쉼을 얻을 때까지 하나 님의 마음을 소유하여야 한다. 그리 고 잠잠하며 하나님만 신뢰하여야 한 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 을 받고 살고 있음과 구원을 받음을 기억하고서 인내하면서 소망을 이루 는 노력이 필요하며 어려운 처지에 처 하더라도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면 서 공의롭게 처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러한 자를 외면하시지 않고 오히려 무한한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함께 하시면서 소망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모두가 경험하게 될 것이다. 건짐과 힘을 얻어도 더 소중한 것은 그와 같은 체험이 인생 끝 날까지 그 리고 대대로 지속이 되는 것이다. 그 렇기 때문에, 정한 마음과 새 영과 하 나님이 신을 회복하고 구원 얻는 신앙 으로 열심이 살기를 행복해 하고 사 랑하며 힘이 솟아나는 크리스천들이 모두 되길 기원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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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샘터
2015년 2월 13일
Dying well... 몇 해 전 정말 우연한 기회에 D.A. Carson (칼슨) 박사의 강의를 들을 기회 가 있었다. 우연히 덴버 신학교 웹페이지 를 방문하였다가, 칼슨 박사가 스펄젼 기 념 강의의 강사로 오신 다는 것을 보고 즉 시 등록하여 참가했던 것이다. 몇 해가 지 났지만, 아직도 강의 내용이 새롭다. 칼슨 박사의 강의 주제는 “고통과 악”에 관한 주제이었다. 평소 생각하였던 사실을 강의 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확인 받아 마음에 많은 격려가 되었다. 그 사실은, 성도라 할 지라도 이 세상의 고통과 악으로부터 면 역된 인생이 아니라는 사실, 그렇기에 우 리는 세상에서 고통과 악을 경험할 때 그 것을 부인하거나 혹은 불평한 것이 아니 라, 오히려 수용하고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마음을 토해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여야 할 것이라는 교훈이 다. 특별히 강의 중, 사용한 표현, “Dying well... 잘 죽는 것”이란 표현이 저의 마음을 강타하였다. 대부분 우리는 이 세 상에서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교훈 받기 를 좋아하는데, 그런데 우리가 반드시 교 훈 받아야 하는 것은 어떻게 잘 죽을 수 있는가, 곧 이 말을 돌려서 이해한다면 이 땅을 어떻게 멋있게, 믿음의 유산을 남기 며 떠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를 미리 생 각하며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이었다. “잘 죽는 연습....” 용두사미 [龍頭蛇尾]를 기억하는가? 책 을 읽다보면 처음도 좋아야 하지만, 그러 나 무엇보다 끝이 좋아야 책을 읽은 보람 이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책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 인생도 끝이, 그 퇴 장이 아름다워야 할 것이다. 우리의 끝이 복된 퇴장이 될 때 오고 오는 세대에 비 록 이 땅을 떠나는 것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한국에서 많은 원로 목사님들, 원로 정 치인들의 좋지 않은 끝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은 씁쓸해지고는 한다. 그러나 우리 가 기억할 것은 우리 또한 우리의 마지막 을 준비하지 않으면, 죽음을 준비하지 않 으면 이 세상을 떠날 때 그리 미련 없이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 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그런 퇴장을 하게 되고 말 것이라는 분명한 경고적 사 실이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잔치 집보 다 초상집을 가라고 권면한 것, 곧 잘 죽 는 연습을 하고 권면한 것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우리도 끝을 지금부터 잘 준비하 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그 런데, 잘 죽는 것은 우리가 건강할 때 연 습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하면 죽는 것을 연습하는 것 자체로 우울해 지거나 혹은 마음에 상처를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저도 그래서 목사로서 결심한 것이, 다만 잘 사는 것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죽는 법도 가르쳐야 할 것이라는 사실이 다. 그러나 다른 누구를 가르치기보다, 나 또한 먼저 잘 죽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결 심하였다다. 그리고 이 연습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1)
일 잘하는 사람 사역을 하다 보면, 늘 필요한 것이 일 잘 하는 사람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이 쉽고, 재미있고, 결과가 있다. 세상에 정대성 목사 서는 일을 잘하는 것이 분명한 눈에 보이 뉴라이프선교교회 는 결과가 있기에 가늠하기가 쉬운데, 과 목회를 하면 나를 돌아보면 나는 완벽 연 하나님의 나라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 주의자 이었다. 완벽주의자가 조심할 것 은 무슨 의미일까? 은 일을 하다가 자기만족을 위하여 일을 가장 먼전 떠오른 생각은 하나님 나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을 수용할 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란, 능력이 탁월하 줄 모르는 아집에 빠질 수 있다. 다시 한 여 자기 혼자 일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번 마음에 상기하여 본다. 교회의 모든 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대신 주님 나라 은 함께 공유하고 함께 섬길 때 그 열매 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란, 자신이 모든 일 가 더욱 아름답고 그리고 귀하다는 사실 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웃으로 하여금 을 말이다. 그리고 기도한다. 우리 지역 사 일을 잘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회 안에 소금과 같이 녹아지어 김치의 깊 었다. 즉, 늘 함께 있어 격려하며 또한 허 은 맛을 내지만 자신은 보이지 않는 그런 드레 일들을 도와주기에 끝을 보면 아무 참다운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말이다. 것도 하지 않은 것 같아 보여 누구도 돌 아보지 않지만, 또 그 사람이 없으면 아 무 일도 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일 잘하 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주님은 성도를 가리켜 세상의 소금이라 하신다. 소금이 정당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서는 녹아들어 자신의 형체가 사라 져야 한다. 생각하여 보라. 사람들은 “김 치가 맛있다”라고 말하지 “소금이 맛있 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김치를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김치 는 소금 없이 제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이 다. 소금은 비록 그 형체는 사라져 아무 도 그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그러나, 없으 면 맛이 나지 않는 것과 같다.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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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숨겨진 역사의 비밀 나는 1970년 초반 독일에서 신앙생 활을 할 때 친한 친구로부터 이런 말 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의 영토는 간 도, 만주와 러시아 일부가 우리의 땅 이라 이제는 고구려 땅을 다시 회복 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나 는 그때 친구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 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친구의 말에 수긍이 간다. 한번은 고두심 배우가 “백두산 정 계비 비밀”이란 역사의 스페셜을 한 적이 있다. 민족의 성산 백두산은 웅 장하고 신비로움이 가득한 산이다. 한 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백두산 정상에는 천지가 있고 천지는 16개의 아름다 운 봉우리로 둘려 쌓여 있으며, 폭이 4km, 둘레가 14Km, 수심이 382m 백두산 높이는 2744m 이다. 천지에서 흐르는 장백 폭포는 송화강을 이루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고 그리고 압록 강과 두만강의 발원지기도 하다. 백두산에 올라가 우리 민족의 역사 를 한번 뒤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 조상들은 누구인가?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 았는가? 우리가 본받을 정신은 무엇인 가? 한민족의 역사와 우리 영토는 얼 마나 되며 역사 속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가? 백두산 정계비는 1712년 청나라에 의하여 세워진 비석이다. 비석에 위치
는 연무성과 심지연이 만나는 백두산 천지 아래 왼쪽 파킹장에 있으며 동 경 129.09도 북위 41.992도다. 정계 비는 청나라와 조선의 국경을 알려주 는 비석인데 어느 날 정계비는 사라 지고 말았다. 왜 정계비가 사라졌을 까? 왜? 누가? 간도 지방이 조선 땅으 로 1908년까지 지도에 나타나 있었으 나 1911 조선 총독부가 만든 지도에 는 두만강이 청나라와 조선의 국경선 으로 되어 있다. 만주 협약은 청나라가 일본에게 철 도 부설권과 탄광 채굴권을 부여 하 였고 일본은 청나라와 조선의 국경선 을 두만강 이남으로 정하고 말았다. 간도지역은 동간도와 서간도로 나누 는데 간도는 지금 한반도 보다 더 넓 고 광활한 지역이다. 고구려 19대 광 개토대왕의 기념비가 중국 지진성 지 안현 통거무에 그의 아들 장수왕이 세웠다. 거대한 비석에는 고구려 건국 의 신화, 광개토대왕 업적과 백제인들 의 수묘인의 임무, 그리고 광개토대왕 의 유언 등이 새겨져 있다. 한국은 지도상에서 보면 조그마한 나라이다. 그러나 조선은 몇 백 년 전 만 하더라도 거대한 땅이다. 그런데 고구려 땅은 잃어버리고, 우리와 상관 없이 일본은 두만강을 국경선으로 만 들어 버렸다. 유대민족은 2000년 전 에 잃어버린 조국의 땅을 회복하였다.
우리는 몇 백 년도 안 되는 역사를 쉽게 잃어버리고 사는 민족이다. 우리 는 역사를 바로 가르쳐야 한다. 그리 고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다시 회 복해야 한다. 좌파 세력과 종북 세력 은 역사를 외곡하고 정치인들은 자신 들의 이익 때문에 치열하게 싸우고 있 다. 지금도 일본은 독도를 자기의 땅 이라고 교과서에 기록하여 학생들에 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많 은 땅을 조상들에게 물려받아도 영토 를 잘 수호하지 못하면 무능한 민족 으로 전락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생각은 미래를 결정한 다. 벌레의 눈은 땅만 보라보고 살지 만 독수리는 하늘을 날면서 먼 곳을 보고 살아간다. 이제라도 우리 민족의 역사를 자녀들에게 바르게 가르치고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어야 한다. 유 대 민족은 거대한 아랍인의 팔레스타 인 땅을 어떻게 자기 땅이라 할 수 있 을까? 그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다. 그런데 그들의 꿈과 비전은 이 루어졌고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회복 하고 말았다. 오늘날 강대국 중국과 러시아에게 간도가 우리의 땅이라 말 할 수 있을 까? 역사적인 증거물은 너무나 많다. 근대 조선 말기까지 간도는 우리의 땅으로 되어 있다. 천하를 통일한 수 나라가 왜 고구려에게 멸망하였을까? 612년 수나라 수양제는 113만 3800
서돈수 목사
순복음덴버중앙교회 담임
명 대군으로 고구려를 침략 하였다. 고구려 영양왕 때 을지문덕 장군은 수나라와 싸워서 승리를 거두고 수 나라는 618년 패망하고 말았다. 적은 군대로 강대한 수나라와 싸워서 승리 한다는 것은 을지문덕의 놀라운 유인 작전으로 승리하여 그 기록이 삼국사 기에 기록되어 있다. 그 당시 고구려 영토는 얼마나 되었을까? 지금 우리 는 현재의 모습만 보지 말고 고구려 시대와 근대 조선의 말기 우리의 영 토를 한번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서로 싸울 때 외적의 침입을 받고 국 력이 약하면 언제라도 강대국의 침략 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역사는 한 민족의 자랑이 요 어느 국가와도 싸울 수 있는 강 대국이 되어야 한다. “한국이 왜 강 한가?” 일본 니혼게이지이 신문은 1. 헝그리 정신으로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민족 이라 하였고 2. 세계화 정신으로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민족이라 하였 으며 3. 탁월한 적응력을 가진 민족으 로 어떠한 환경도 극복할 수 있는 민 족이라 칭찬하였다. 남북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요 우리는 강력한 국력 을 다시 회복하여 잃어버린 옛 영토를 다시 찾는 민족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원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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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의 단어 중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우영종 목사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사랑 중보 ( L o v e , 히 :아합 , 헬 :아가페 ) ( I n t e r c e s s i o n , 히 :마퍼기아 , 헬 :메시테스 ) 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오늘은 많은 논란이 있는 단 어 중에 하나인 중보라는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기를 원한다. 딤전 2:5“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 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 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 라.”는 말씀을 따라 ‘중보’라는 단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단어이므로 교회 에서 흔히 담임목사나 교회나 다 른 사람들을 위해 하는 기도에‘ 중보기도’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 과연 성경에서 중보라는 단 어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 개역개정성경에서 ‘중보’라는 단어는 총 6회(욥 16:19, 욥 33:23, 사 38:14, 갈 3:19, 갈 3:20, 딤전 2:5, 히 8:6, 히 9:15, 히 12:24) 사 용되고 있고 비슷한 의미인 ‘중 재’라는 단어가 3회(욥 16:21, 시 106:30, 사 59:16) 나온다. 영어로 는 KJV에서 intercession(중보) 이 10회, Intercessor(중보자)가 1회(사 59:16) 그리고 Mediator( 중재자)가 6회 나온다. 이사야 59:16“사람이 없음을 보 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 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 지하사”에서 ‘중재자’는 ‘파 가’(이르다, 만나다, 탄원하다, 중 재하다)라는 동사의 분사형 ‘마 퍼기아’를 번역한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이 단어는 46회 사용되 었는데 처음 사용된 곳은 “한 곳 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 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 니”(창 28:11)라는 말씀에서 ‘이 르러’라는 단어가 ‘파가’로서
여행 중에 있는 사람이 어떤 장소 에 이르는 것을 단순히 의미한다. 그리고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 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창 32:1)에서 ‘만난지라’라는 단어 도 ‘파가’로서 얼굴을 마주대하 게 된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친 절한 행위로 만나는 것을 의미하 기도 하는데 “주께서 기쁘게 공의 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 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 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 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 으리이까?”(사 64:5)에서 ‘선대 하시거늘’이 같은 ‘파가’라는 단어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의미할 때도 사용되었는 데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 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 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 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 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 려워하나이다.”(출 5:3)에서 ‘치 실까’라는 단어도 ‘파가’로서 좋은 일로든 나쁜 일로든 하나님 께서 인간을 만나실 때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처음 살펴보았던 이사야 59:16로 돌아가서 ‘중재자’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에는 여러 동사형 이 있는데 그 중에 히필형으로 되 어 있는데 이 동사형은 재귀형으 로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을 강 조할 때 주로 사용되어 ‘중재하 다’(to intercede)는 의미를 나 타낸다. 같은 형으로 사용된 곳 이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 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
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 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 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 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사 53:12)에서‘기도하였느니라’ 가 바로 히필형으로 사용되어 중 재 혹은 중보의 의미를 지닌다. 그 리고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 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 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 당시키셨도다.”(사 53:6)는 말씀에 서 ‘담당시키셨도다’도 같은 단 어로서 짐을 지우는 것을 의미한 다. 이상 살펴본 것을 보면 히필형 으로 사용된 단어는 모두 중보의 의미를 지니고 특히 메시야의 직 무를 나타내는 곳에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에서도 중보(메시테스)라는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 되어 있는데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 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 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 라.”(히 9:15)을 위시해서 히 8:6, 히 12:24, 갈 3:19 등에서 볼 수 있다. 중보의 의미를 지닌 다른 히 브리어 단어는 ‘파랄’이라는 단 어인데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 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 다.”(시 106:30)에서 ‘중재하니( 개역성경은 처벌하니)’로 사용되 었다. 즉 비느하스가 하나님과 범 죄한 백성 사이에서 죄지은 자들 을 처벌하고 하나님께 용서의 기 도를 하니 응답해주신 것이다. 이 구절에서 중보기도의 역할과 자세 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직접적인 중보라는 단
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서 불러 세운 대언자만 아니라 중재자인 것을 “너는 그에 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 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출 4:15-16)는 말씀에서 알 수 있 고 실제 그는 범죄한 백성들을 멸 하려하시는 하나님께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거해서라도 그들 의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우리는 잘 볼 수 있다. 모세만 아니라 아 브라함이 그러했고 예레미야나 다 니엘이 역시 자신의 개인의 문제 가 아니라 민족이나 타인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보자는 오직 메시야이신 예 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없고 될 수도 없다. 그러나 그런 중보 자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사 람을 위하여 중보(중재)의 기도를 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심지어 찾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중보기도를 하는 또 하나의 중요 한 성경적인 근거는 “이 땅을 위하 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 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 가 찾지 못하였으므로”(겔 22:30) 에서 찾을 수 있다. 영적인 성이 무너짐으로 무차별적인 영적공격 을 당하여 신음하는 이웃을 위해 그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기도하 는 사람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고 계심을 깨닫고 기도로 막아서는 기도의 용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 기를 소원한다.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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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충성된 행1:24-26 성령종충만한 사람 (행2:1-4) 오래전 독일 하이델베르그(Heidelberg)에서 목회를 했던 프레기 쩌 목사님이 어느 주일날 설교를 하러 강단으로 나온 후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불이야, 불이야, 불 이야,” 깜짝 놀란 성도들이 주위 를 둘러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습 니다. 그때 프레기쩌 목사님이 진 지하게 말했습니다. “오순절 날 제자들의 가슴속에 성령의 불이 붙었습니다.” 그날부터 그 교회 성도들은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 하기 시작했고, 큰 부흥을 경험하 게 되었습니다. 오순절 날 바람과 같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모습 으로 오신 성령님은 예루살렘 교 회의 태동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의 설립과 부흥을 섭리하시고 주 관하시는 거룩한 영이십니다.
성령 강림의 모습 제자들이 성도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며 예수님이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 을 기다리다가 오순절을 맞이하 게 되었습니다. 오순절은 유대인 의 3대 절기중의 하나로서 유월 절 다음날인 무교절(레23:6)로 시
작하여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유 대인들은 첫 곡식을 수확한 후에 오순절을 맥추 감사절로 지키면서 그날을 초실절(출34:22), 칠칠절( 민28:26), 수장절(출34:22)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 의 유대인들은 오순절을 하나님께 서 율법을 수여하신 날로 기념하 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날에 성령 님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것 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오순절 날 처음 오신 것은 아닙니다. 성 령님은 영원부터 존재하시면서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 게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 들 가운데 내주하시며 장막(성전) 을 치신 것은 오순절이 처음입니 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강림은, 율 법에 의해 인도를 받던 시대가 지 나가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시 대가 되었음을 알리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누가는 본문에서 성령님의 임 재의 모습을 바람으로 표현했습니 다. 구약에서 바람은 종종 하나님 의 임재를 나타내는 현상중의 하 나입니다(왕상19:11; 시104:4). 그 래서 예수님도 성령님을 바람으로
표현하신 적이 있습니다(요3:8). 그 러므로 마가의 다락방에 불었던 바람은 누가가 “같은”이란 말을 사용한 것을 보면 물리적인 바람 (자연현상)이 아니라 성령의 바람 임을 알게 됩니다. 물리적인 바람 은 기압의 변화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인데, 기압의 흐름이 전혀 없 던 마가의 다락방에서 영적 태풍 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날 제자들 은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 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 3000여명 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누가는 성령님의 임재의 모습을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 으로 표현했습니다. 불은 빛과 열 을 내는 에너지로서 인류의 문명 이 발달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 이 이 세상에 존재하며, 문화를 발 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불을 발견 하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 문입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은 불을 하 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창15:17; 출3:2-6; 왕상 18:38). 그리고 히브리 기자는 천
조완길 목사
안디옥교회 담임
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삼으신다 고 했습니다(히1:7). 그러므로 하 나님은 천사들을 부리시고, 성령 님께서는 천사들이 옹위하는 가운 데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것 입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속성을 바람 과 불 이외에 비와 이슬로(시72:6) 그분의 정결하심을, 비둘기로(마 3:16) 순전하심을, 생수로(요7:3839) 성결케 하심을, 기름으로(요일 2:27) 윤택하게 하심을, 그리고 등 불로(계4:5) 길을 인도하시는 분으 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송병일목사와 함께 하는 성지순례
2015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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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37 36
행복한 말씀이 울려 퍼진 팔복 교회 (1)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팔복교회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중심지 인 가버나눔에서 남쪽으로 약 2 마일 떨어진 갈릴리 호숫가에 자 리 잡고 있는 ‘타브가’항은 복음 서에 기록된 세 가지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오병이어로 남자만 5천 명을 먹 이시고 12광주리가 남은 오병이어 의 사건,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시 몬 베드로에게 나타나시어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 장소가 바로 ‘타브가’항이다. 또 하나의 사건은 예수님이 무리들에게 산상 설교를 하신 곳이다. 이 세 사건 모두 복음서의 핵심 을 이루는 사건들이다. 그런 이유 로 지금도 그곳에는 오병이어 교 회, 베드로 수위권 교회, 그리고 팔복 교회가 세워져 있다. 그 중 팔복교회는 교회 건물이나 주변 환경 모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 교회에 가서 서 면 2천년 전 예수님이 말씀하신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라는 팔복의 말씀이 생생하게 들 려오는 환상에 젖어 들기도 한다.
【팔복 교회】 AD 4세기경 비잔틴 제국 시대 에 예수님이 여덟 가지 복을 설교 하신 장소를 기념하여 교회를 세 웠으나 614년 페르시아에 의해 파 괴되었다. 지금의 아름다운 팔복 교회는 1937년 프란체스코 수녀 회가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을 받 아 팔복 산 정상에 세운 것이다. 유명한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토니 오 바를루치가 설계하여 1936년부 터 1938년까지 3년간 건축하여 세 운 교회이다. 교회 건물의 모양은 예수님이 설교 하신 여덟 가지의 복을 상징화하여 팔각형 모양으로 지어졌다. 교회 안으로 들어서게 되면 가운데 있는 둥근 돌에 금빛 의 모자이크가 장식되어 있고 여 덟 방향으로 나있는 창문에는 라 틴어로 여덟 가지의 복에 대한 성 경구절이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창 문을 통해 갈릴리 호수의 아름다 운 전경이 언덕 아래로 내려다보 인다. 그 언덕 역시 아름다운 꽃 들과 야자수로 가득 차 있는 정원 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운치를 더
하고 있다. 【아홉 번째 복】 예수님의 팔복 말씀은 다음과 같은 구절로 끝을 맺고 있다. “나 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 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 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 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 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 라”(마5:11-12). 팔복 교회를 설계한 안토니오는 이 말씀을 아홉 번째 복으로 생각 하였다. 그래서 팔각형 모양의 건 물 중앙에 커다랗고 둥근 지붕(돔) 을 만들어 하늘을 향한 둥근 돔 이 하늘에서 받을 상급을 뜻한다 고 하였다. 사실 팔복 전체의 내용 은 이 아홉 번째 복에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내용 모두가 고난이라는 결과로 나타나 는 것이 아닌가? 우리 중에 누구 도 가난한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 우는 것 보다는 웃는 것을 선택
한다. 온유한 것 보다는 강한 것 에 더 큰 매력을 갖는다. 주리는 것보다는 배부른 것을 더 좋아한 다. 핍박을 받기를 자청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만약 팔복의 말씀 대로 산다면 고난은 당연히 올 것 이다. 결국 십자가를 따르는 삶이 바로 팔복의 삶인 것이다. 그래서 그 고난의 십자가가 하늘을 향해 온 몸을 뻗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신앙의 마지막 표현은 바로 이 아 홉 번째의 복을 통해 드러난 모습 이 아닐까?
팔복 산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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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2015년 2월 13일
신앙생활에 대하여 질문이 있으신 분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오성관 목사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신앙의 일문일답
신앙생활에 대하여 뭐든지 물어보세요. 질의: 한국서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던 저로서는 혼동되는 일이 있습니다. 한국서는 목사님 혹은 전도사님 부인들에게 ‘사모님’이라는 호칭을 썼습니다. 그것은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장로님 혹은 사장님 부인에게도 사모님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교회에서 그 여성분들의 직분은 집사 혹은 권사님인데도... 어떤 것이 적절한지 알고 싶습니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문답:
먼저 한국에서 좋은 교회, 좋은 문화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 신앙을 이곳에서도 계속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이곳 미국에 오면 피 부에 다가올 정도로 느껴지는 교 회문화의 차이들이 몇 가지 있습 니다. 가령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교파가 분명한 한 교회에서 신앙 생활 했지만 이곳에서는 한 교회 안에 여러 교파의 성도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 니다. 그 외에 gross income과 net income에 따른 십일조 문제, 지역과 직업에 따른 특수교회현상, 1세 교회와 2세 교회의 문화적 차 이 등등의 경우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의 직분의 문제 는 차이가 없고 또 차이가 없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교 회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서 같습니다. 주님 이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요 하나 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서는 우리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 다른 세상에서 빛과 소금 으로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5:13-16) 교회는 세상의 모임이나 단체와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는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모이고, 전문분야와 필요에 따라서 사람 을 뽑아서 회사나 기업을 차리지 만 교회는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 이 남녀노소 구별이나 차이 없이 모이는 곳입니다. 사회에서는 직업 과 능력과 명칭에 따라 사람을 대 우하고 이름이나 권위를 부여하지 만 교회에서는 누구든지 주님 앞 에 무릎을 꿇으면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는 교회를 가리켜 신성불 가침이라 합니다. 세상에서는 대통령, 상원의원, 주 지사, 사장, 장관이지만 일단 교회 에 들어오면 그런 명칭과 계급이 불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요 목자의 목양 아래 있는 양일뿐입니다. 교회에서는 교회 안에 주어진 직 분을 서로 부르고 또 중요시해야 합니다. 직분을 교회나 사람이 세 워서 준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받은 사람은 그 직 분이 하나님 앞에서 신앙으로 활
동하고 불러지는 이름이기 때문입 니다. 목회자(목사와 전도사)는 그 리스도께서 그 교회에 세우신 목 자입니다. 그리고 사모는 목회자를 잘 내조해서 교회를 세우는 협력자 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사모 는 교회의 어떤 직분도 받지 않습 니다. 그래서 사모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목회자를 제외한 모든 사 람은 교회에서 주는 직분이 있습 니다. 그리고 그 직분을 부르는 것 이 옳습니다. 교회 안에서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을 높이다 보니까 자꾸 세상 적인 것들이 교회 안에 침투해 들 어와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이것은 목회자들 책임이기도 합니다. 목사님들이 교 회에서 자기 자신의 신분을 하나님 이 주신 목사 대신 박사라고 부른 다거나 교인들을 집사 권사 대신 사장, 박사, 사모라고 부르기 때문 에 이런 일이 있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자연적으 로 교회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믿 음으로 나가기보다는 세상적인 방
벧엘교회 Bethel Korean Presbyterian Church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45
영어 예배 주일 오전 9:00
금요찬양모임
새벽 기도
매격주 오후 7:00 월-토 오전 5:30
법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싫어하시 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하 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일(출 20:3), 우상을 만드는 일(신 5:8), 제단에서 헛된 제사를 드리는 일( 사 1:11-13; 마 5:23,24), 남녀관계 에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가 무너 지는 일(롬 1:26,27), 사람을 외모 로 판단하는 일(약 2:1-9), 그리스 도와 벨리알을 함께 놓고 살아가 는 일(고후 6:15),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멍에를 같이하는 일(고 후 6:14) 등등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세상의 것과 하 나님의 것을 분명하게 구분하셨습 니다(마 22:21). 그리스도인들에게 는 이중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세 상에서는 세상의 법과 질서를 앞 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빛 과 소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으 며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교회의 다스림에 잘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중요시하고 거기에 걸 맞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벧엘교회에는 살아있는 예배, 영혼 찾는 선교, 갈망하는 성장, 섬김의 기쁨이 있습니다. 담임 오성관 목사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303) 423-1392
쉴만한 물가
2015년 2월 13일
21
여전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흥섭 목사 국제학교 교육연구소
어떤 자매가 한 목회자에게 쪽지를
시 신앙관과 세계관을 대변하는 욥의
렇게 선포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
통해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욥기
친구들은 집요하게 욥의 고난이 죄의
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
를 읽으며 하나님의 자비를 발견하실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
수 있나요?” 그 분은 이렇게 답했다.
의인이 당한 고난의 너머에 하나님의
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네,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비가 있음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
그 목회자는 자매에게 쪽지를 받
그것은 의인이 당한 고난은 하나님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의 특징
술람미 여인은 북풍이라는 역경과 고
기 수년 전 목소리를 잃는 사고를 당
영광으로 들어가는 영적순례의 과정
은 삶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여전
난의 훈련을 각오하며 주님께 나아가
했다. 그 당시 그는 목사였고 예배인
이라는 것이다.
히 하나님을 찬송하여 그 분께 사랑
며 이렇게 말했다. “북풍아 일어나라
을 고백한다는 것이다.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
임재의 문을 열었지만 그분은 벌써 물러가셨다. 주님은 신부에게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분이 되셨다.
도자였다. 그의 몸은 점점 약해졌고
의인이 당하는 고난은 주님의 시
말을 하기조차 고통스러워졌다. 하루
험이면서 동시에 주님이 주시는 상
이것이 주님의 신부들이 가지는 특
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
에 한 시간 이상 말할 수 없어 입
급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독자
성이다. 신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
을 다물어야만 했다. 그는 말 못하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는 시험
신랑에 대한 흠모와 순수한 사랑이
는 목사, 노래하지 못하는 찬양인도
을 주셨지만 이미 번제로 드릴 숫양
다. 주님의 신부는 삶의 가장 어두운
자가 되었다.
을 예비하셨다(창 22:13). 그가 순종
곳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님께 사랑을
그는 감당할 수 없는 신학적 난제
하여 그 시험을 통과하리라는 것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신부는
에 부딪쳤다. 이는 주님을 사랑하며
이미 아셨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
반드시 이 영적순례의 여정을 통과하
삶을 온전히 드린 그가 모든 것을 잃
나님의 시험을 통과한 후 하나님께
여야 한다. 왜냐하면 신부의 신랑에
여인은 아무리 주님을 찾아도 만
는 것이었다. 그는 그의 삶의 가장
서 주시는 큰 복을 받았다(창 22:17,
대한 사랑은 고난 속에 그 진가가 확
날 수 없는 주님의 임재부재 속에서
어두움에 자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
18). 고난이 위기이지만 동시에 기회
인되고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여전히 주님께 사랑을 고백한다.
다. 그리고 그는 아무도 답해주지 않
이기도 하다. 이런 시험의 기회를 하
구약성경 아가서는 술람미 여인이
은 답을 스스로 찾았다. 그 후 5년
나님께로부터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
주님의 신부가 되어가는 영적 순례의
동안 그의 기도의 삶은 세 단어로 요
요 상급이다.
여정을 묘사한다. 이런 의미에서 아
를 원하노라”(아 4:16). 그 결과 주님 은 그 분의 임재를 거두어가셨다. 이 것이 술람미 여인에게는 시험이요 상 급이었다.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 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 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
약될 수 있었다. “나는 주님을 사랑
고라자손이라고 하는 시편기자는
가서는 주님과 주님의 신부와의 사랑
합니다.” 그는 삶의 가장 어두운 곳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이었다. 사슴
을 노래한 책이다. 이 영적순례의 클
에 거하며 지속적으로 여전히 하나님
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그
라이맥스는 술람미 여인이 아무리 주
의 임재 부재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
께 사랑을 고백했다. 이것이 그가 찾
의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했다(시
님을 찾아도 주님은 사랑하는 여인
을 고백했다. 이때 비로소 주님은 술
은 답이었다.
42:1). 하지만 그의 삶에서 하나님이
으로부터 멀리 떠나가 버린다는 것
람미 여인에게 “내 완전한 자는 하나
우리는 욥기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신다는 증거는 아무 곳에서도
이다. 이때에도 술람미 여인은 여전
뿐”(아 6:9)이라고 칭찬하시고 술람
자비를 발견할 수 있다. 욥은 하나님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네 하
히 주님을 사랑하며 사랑의 병에 빠
미 여인은 왕의 궁중에 있는 여자들,
이 허락한 사탄의 시험으로 모든 소
나님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하며
지게 된다(아5).
유와 자녀들 그리고 건강까지 잃어
술람이 여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
다른 왕비와 후궁보다 더 귀한 자 곧
그를 조롱했다. 원수들은 그를 압제
버렸다(욥 1, 2). 하나님은 욥이 고난
하여 그 뼈를 찌르는 것 같이 비방했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가운데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한
다(시 42:9,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다고 고백하는가를 시험하셨다(욥 1).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더욱 찾으며 그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
다. 그는 고난의 북풍가운데에도, 주
욥기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구약의
분을 갈망했다.
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
님의 임재 부재 속에도 “여전히 나
무나”(아 5:8). 술람미 여인은 주님
주님의 신부됨을 암시한다(아 6:9). 주님의 신부는 다른 여자들과 다르
족장시대의 신앙관으로는 의인이 당
그는, 불안하고 어두운 그의 삶의
라”(아 5:6). 주님은 주님의 신부가
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
한 고난을 해석할 수 없었다. 그 당
자리에서, 자신의 영혼을 향하여 이
주님을 만나기 위해 주께로 들어가는
는 자이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 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 14:21) 제공: 빛과소금뉴스 이사진
22
2015년 2월 13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주님께 겸손, 세상을 향한 담대함, 내 안의 기쁨 요한복음 3:22-30
최요한 목사
세례 요한은 한 마디로 최고의 수 퍼 스타였습니다. 온 이스라엘의 관 심과 이목이 그에게 쏠려 있었습니 다. 그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이 울 고 웃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당연히 세례요한이 메시아 즉, 그 리스도인 줄 알았습니다. 그 정도니 세례요한이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구약과 신약 사이인 400년의 침 묵을 깨고 말라기 선지자 뒤를 이 어 이스라엘을 구원자로 스스로 자 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제자나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에 의해 충분 히 우상화가 될 수 있는 인물이었 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알았습 니다.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3:28) 요한1:27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 노라”고 바짝 낮아집니다. 유대 사 회에 종의 일은 주인이나 손님을 발 을 씻겨 주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의 신을 벗겨 주어야 했습니다. 예수님 앞에서 내가 그런 종이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또 30절입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 여야 하리라.” 맥스 루케이드 목사님이 소개하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젊은 가이드가 하는 일입니다.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그는 잘했다. 관객들을 그 림 앞으로 안내해 화가의 이름을 알 려 준 뒤 저만치 비켜섰다. “모네의 그림입니다.” 사람들은 감탄을 연발 하며 한두 가지 질문을 던지곤 했다. 다음 명작으로 인솔해 같은 말을 반 복했다. “렘브란트의 그림입니다.” 그는 물러섰고 사람들은 다가가서 감상했다. 간단하고 즐거운 일이었 다. 그는 그 일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 다. 하지만 자부심이 너무나 대단했 나 보다. 얼마 안 있어 제 역할을 잊 었던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러 오는 줄로 착각했다. 그는 물러 서야 하는데 작품 곁에 그냥 서 있었 다. 일행이 감탄을 연발하면 그는 가 슴을 내밀고 얼굴을 붉히며 “맘에 드 신다니 다행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따금씩 “감사합니다”라는 말까지 도 했다. 남의 작품에 대한 칭찬을 취 한 것이다. 젊은 가이드는 만족할 수 없었는지 그림에 조금씩 더 바짝 다 가섰다. 처음에 액자위로 팔을 뻗더 니 나중에 자신의 몸으로 작품을 완 전히 덮어버렸다. 그때 그의 상관이
끼어들었다. “맥스, 이 일에서 중요 한건 네가 아니다. 내 명작들을 가리 지 마라.” 화랑의 가이드들은 명작에 대해 박수를 받을 자격이 없다. “복음을 부탁받은 우리도 감히 박 수를 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박수에 서 물러섬이 마땅하다. 우리의 메시 지에서 중요한 부분은 따로 있기 때 문이다.” 맥스 루케이드 책에 “나 는 작아지고 하나님은 커진다”라 는 제목에 나오는 글입니다. 세례요한이 아무리 커도 그는 화 랑에 가이드 정도였습니다. 세례요 한의 최후는 너무나 허망하였습니 다. 헤롯의 분노와 그의 동생의 아 내인 헤로디아의 미움으로 졸지에 목이 베어 죽음을 당합니다. 그만 큼 담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왕도 군인도 종교 지도자들이 그를 무서 워했습니다. 그의 메시지 즉, “회 개하라”라는 한 마디에 모두가 설 설 기었습니다. 인생을 짧고 굵게라는 말이 있지 만 세례요한이 정말 그런 인생을 살 았습니다. 그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 입니다. “여자가 낳은 자중에 세례요 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오리
한인북부장로교회 담임
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마 11:11,14) 그러나 진작 세례 요한에게 기 쁨이 있습니다. 요한 3:29절입니다. 그의 기쁨은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 시는 것입니다. 신부로서 신랑의 오 심을 기뻐하였습니다. 그가 복음이 무엇인지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헬라어로 좋다, 즐겁다, 기쁘다, 희락이 넘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아는 자는 찬송을 하며 춤 추게 하고 기쁨으로 뛰놉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복음 때문입니 다.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예수님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례요한 같이 복음을 받 은 사람들입니다. 복음이신 예수님 을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복음을 전 하는 사람입니다. 3가지를 기억하 십니까? 겸손, 담대함 그리고 기쁨 입니다. 세례요한과 같이 주님 앞에 서는 겸손하게, 세상에는 복음의 증 인으로 담대하게, 그리고 내안에는 신랑을 모시는 혼인과 구원을 인한 기쁨이 충만하며 살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15년 2월 13일
23
적도의 땅으로 ! 적도의 땅에 선교사로 가려고 합 니다. 적도의 땅은 ‘에콰도르’ 입 니다. 적도에 걸쳐있는 나라는 많지 만 적도(Equator)라는 용어 자체를 국가이름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에콰 도르가 유일한 나라입니다. 에콰도르 (Equador)는 ‘적도’의 스페인어입 니다. 지리학의 관점에서 아메리카 대 륙은 ‘파나마 지협’을 경계로 북 미(North America)와 남미(South America)로 나눕니다. 파나마 지협 (Panama 地峽)은 카리브 해와 태평 양 사이의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를 잇는 좁은 땅입니다. 가장 좁은 곳은 64km이며, 이곳에 1914년에 개 통된 파나마 운하(Panama 運河)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짧은 대륙 횡단 철도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세 부분으로 나 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미는 그대 로 두고, 멕시코 남부의 ‘테우안테펙 (Tehuantepec) 지협’을 경계로 북 미 대륙을 다시 둘로 나누는 것입니 다. 테우안테펙 지협은 멕시코 지도에 서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입니다. 이 곳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땅을 북미 라고 하고, 반대로 파나마 지협까지 이르는 땅을 중앙아메리카(Central America)라고 부릅니다. 이런 지리적 경계는 정치적 경계
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상 캐 나다, 미국, 멕시코는 지리적으로 북 미에 속하고,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 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 리카,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에 속한 다고 얘기합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30분 떨어 진 곳에 유명한 적도 탑이 있습니다. ‘미탓 델 문도(Mitad del Mundo, 세계의 중심)’라고 부릅니다. 이 적 도 탑을 중심으로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를 구분하는 0도 0분 0초선 이 있습니다. 파나마 지협을 기준으 로 하면 콜롬비아가 남미의 첫 나라 이지만, 적도를 기준으로 하면 ‘에콰 도르’가 남미의 첫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선교사가 될 생각은 없었습니 다. 제가 아는 대부분 선교사님들은 불도저 같은 뚝심과 몸을 사리지 않 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부부는 그러한 열정이 없기 때문입니 다. 저는 소박하게 먹는 편이지만 생 소한 음식은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세끼를 한식으로 먹는 ‘삼식’이 입 니다. 특히 아내는 불결한 화장실을 겁내는 여인입니다. 저의 부부는 은퇴 후에 여러 선 교지를 방문하면서 여생을 보내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지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님 부부를 위로하는 것도 선 교를 돕는 한 방편이라고 보았기 때
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 에는 선교사가 되는 부담을 줄이면 서 선교했다는 명분도 세울 수 있다 는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 교지 언어를 새로 배워야 하는 부담 을 지지 않아도 됩니다. 부수적으로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습니다. 2014년, 작년 가을 어느 새벽에 기도 중 에콰도르 지 도가 솟아오르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에콰도르에 선교사로 나가라는 마음 의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감동인지 저의 착각인지 확인 하기 위해 보름 정도 계속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점점 확신과 기쁨 이 강해졌습니다. 작년에 환갑을 지냈습니다. 은퇴 (Retire)를 생각할 나이가 되었습니 다. 새롭게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면 어떤 타이어를 끼울 것인가? 즉 에콰 도르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 스 페인어를 배워 현지인들 상대로 설 교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겠다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설교는 자기 나라 말로 들어야 은혜가 된다고 믿는 사 람입니다. 그렇다면 지도자(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즉, 신학교를 세우는 것입 니다.
임동섭 목사
포근한교회 담임
그렇다고 거창하게 신학교를 세울 생각은 없습니다. 크게 세울만한 경 제력이나 인적자원이 넉넉하지 못하 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도 더 근원적 인 이유는 예수님의 방법을 따르려는 것입니다. 온 세상을 구하려 오신 예 수님은 3년 6개월 동안 12제자에 집 중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방법 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저는 확신 합니다. 그저 한 학기에 2명의 신학생을 키 울 생각입니다. 신학교는 3년 과정(6 학기)으로 하고, 한 학기에 12학점을 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생각해보았 습니다. 신학생 한 명이 배출되면 교 회가 하나 설립될 것입니다. 즉 매년 네 개의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저 는 이 소망을 품고 금년 7월에 에콰 도르로 가려고 합니다. 신학생 한 명당 장학금으로 월 100 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생활 비는 자비량으로 하고, 매월 500불 정도만 확보되면 신학교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역할 일꾼들과 기꺼이 후원할 수 있는 분들과 자비 로라도 에콰도르에 와서 강의해주실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스페인어에 진전이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나는 산이었다
24 2015년 2월 13일
믿음과 영적 부흥의 길을 찾아서 ( 1 5 ) 2부 방황
4 1 . 대가족 ② 거절하려는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받아주라고 말씀하셨다. 이유도 묻지 않고 순종하여 그들에게 세를 주었다. 안경테가 부러져 테이프로 감고 있는 말다를 보니 딱 한 생각이 들어 새 안경도 사주었다. 처음 몇 달은 방세를 꼬박꼬박 내더니 더 이상 주지 않았다. 나도 경제적으로 점 점 어려워지면서 도저히 감당 할 수 없게 되었고 참다못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어렵 게 그들을 내 보낸 후 집을 보니 엉망진창 이었다. 다시 수리하느라 많은 돈을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만큼 순종을 했다고 생각하고 다 잊 기로 했다. 후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임대 하는 일들을 접으라고 하셨고 이 집은 제 일 먼저, 가장 좋은 가격에 팔렸다. 다른 집 들은 모두 손해를 보고 팔았지만 단 하나 이 집은 전혀 손해를 보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한번은 젊은 남 녀가 세든 적이 있었는데 집세가 한두 달 밀리기 시작하더니 이사를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밀린 세를 줄 수도 없 는 것이다. 그 돈을 받지 못하는 게 속상했 지만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그들이 나가 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여자에게 다시 예배를 회복하라고 말해주어라. 남자친구를 믿지 말고 나를 의 지하라고 전해라. 그리고 너의 책을 선물해 주어라.” 혼자 집에 있던 그녀에게 『예수 님과 걷는 길』을 주면서 이야기를 할 기 회를 가졌다. 그녀의 표정이 어둡고 창백 했다. “무슨 일이 있어요?” “실은 지금 혼란 상태에요. 충격이 커서 정신이 하나
도 없어요.” 사이가 좋아 보이던 두 사람 사이에 큰 문 제가 생겼다고 했다. 남자에게는 따로 사귀 는 여자가 있었고 그 둘 사이에는 아이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남자는 그 여자와 아이 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 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예전에는 믿 음이 좋은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 남자 만 의지하고 살았다고 했다. 내가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은 그녀 는 이제 다시 교회에 나가고 하나님을 의지 하겠다는 말을 하며 울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에 처한 자녀들을 도와주시고 섬세 하게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4 2 . 백일기도
1998년 11월 덴버에서 아일맆 신학대학원 을 소개하는 초청 행사가 열렸다. 입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자리 였다. 하루 종일 그 모임에 참석하고 예배를 드리는데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남편이 도와줬더라면 나도 이 자리에서 공 부를 하고 있었을 텐데 서운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런데 바로 내 앞에 예 수님이 앉으셔서 나의 불평불만을 조용히 들으신 후 마음에 음성을 주셨다. “네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남편을 위 해 기도하는 것이다.” 학교 문제는 그 다음 이라는 것이다. 순순히 받아들이기 어려워 서 왜냐고 여쭤보았다. “네 남편은 지금 불 한 가운데를 지나가는 중이다. 얼마나 어렵 겠니? 그러나 그 불을 통과한 후에는 영적 으로 더 성숙해 질 것이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예수님께서 당신이 지 금 불 가운데로 지나고 있다는 말씀을 하
셨는데 그것이 정말이냐고 물어보았다. 그 는 불보다 더한 것을 지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당시에 남편은 힌스데얼 문제로 그 교회를 그만 둔 후, 글레스고에서 몇 사람 이 남편을 힘들게 하면서 발을 한 발씩 움 직일 때마다 깊은 수렁에 더 깊숙이 빠지는 것 같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나는 남편에게 성경 말씀을 읽어주며 위로 했다.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 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 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 섬기는 것이 헛 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 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 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 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 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 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 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 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 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 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 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때에 너희가 돌아와 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니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 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 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 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 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 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 3:13~4:2).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나는 남편을 위해서 하루에 1시간씩 백 일기도를 해 주기로 작정을 했다. 91일째 되 는 날 꿈에 남편과 나는 전에 본적이 없는 교회 성전 안에 있었는데 그가 다른 사람 들과 악수를 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남편 을 사랑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너의 남편을 다른 교회로 옮길 것 이다.”꿈에서 깬 후 하나님께서는 내게 말 씀해주셨다. 그 꿈을 꾼 지 3일 후 성경공 부 중에 또 환상을 보여주셨다. 크지도 작 지도 않은 나무 한 그루를 보았는데, 큰 손 하나가 모종삽으로 그 나무를 옮기려는 듯 땅을 파는 것을 보았다. 나는 하나님께 그 것이 무슨 뜻인지를 여쭈어 보았다. “딸아, 내가 너의 남편을 옮길 것이다.” 남편을 위하여 기도 시작한 후 99일째 되 는 날에 감리사에게 전화가 왔다. 와이오밍 버플로연합감리교회에 목사가 필요한데 남 편이 적임자라고 생각된다며 협의 후에 연 락 하겠다고 했다. 버플로로 옮기게 되면 나 역시 학교 가는 거리가 반으로 줄어드 는 셈이었다. 감리사는 나에게 전화로 버플로로 이사 가 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교회가 덴버에서 더 가까웠더라면 좋 았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나의 남편 은 몬태나에서 사는 것을 원했던 사람이었 고 덴버로 가기 싫어서 버플로로 가는 것 이 좋겠다고 얼른 대답했다. 그런 남편의 반 응이 서운해서 하나님께 불평했더니 조용 히 말씀하셨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8)
제공: 실로암 장로교회
E-mail: eunhee26@hotmail.com
수가월드미션
2015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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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사고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14) 부르심(10) 배설물처럼 버리고(3) 그런 나를 본 어머니는 ‘예수에 미쳤 다!’고 하시며 항상 못마땅해 하셨다. 생 계대책도 세우지 않고 돈이 쏟아지던 가 게 문을 닫아버린 채, 방에만 틀어박혀 웃다가 울다가하는 내 모습이 정상으로 보일리가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에게 미 쳐 돌아다니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 셨을 것이다. 내가 부양하고 있는 식구 는 7명이나 되었다. 어머니, 나의 두 딸, 동생 3명(대학 다니는 남동생, 군 제대한 동생, 시집갈 여동생)을 데리고 있었다. 식구들은 내 행동만 주시하고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나는 의식하지 못했다. 새 벽기도를 다녀 온 후 오전 6시간(성경2시 간, 기도2시간, 찬송2시간)은 경건의 시 간으로 보내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전도하는 것이 내 하루 일과였다. 이런 나를 쳐다보는 식구들은 수군수군 거리 며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정말 미친것은 아닐까?...’ 염려와 걱정의 눈 초리로 나를 훔쳐본다. 어머니는 다른 동생들과 일가친척들에 게, 그리고 일본에 있는 큰 아버님과 그 곳 친척들에게까지 내 말을 퍼뜨려 내가 예수 믿고 미쳤다는 소문이 나돌게 되었 다. 후에 내가 선교사가 되어 1985년도, 일본 동경에 선교 나갔다가 나고야에 살 고 있는 사촌 오빠 집에 간적이 있었다. 오사카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함께 갔을 때 오빠는 선교사님께, ‘대구에서 잘 나가던 동생인데 어느 날 갑자기 예 수를 믿더니 저렇게 되었다”라고 했다. 옛날에는 잘 나갔는데 지금은 불쌍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오빠를 전도하기 위해 간 것인데 나를 무시하는 탓에 전도가
어려웠던 적이 있다. 어느 날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려 고 대책도 없이 가게 문을 닫았느냐? 도 둑질 빼고는 뭐든지 다 하라고 했다. 예 수 믿는다고 술장사 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느냐?” 어머니는 전에 없던 핍박 까지 하셨다. ‘아닙니다. 어머니... 술장 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세 상에 살 때는 몰랐습니다. 이것이 죄인 지... 내가 무얼 그리 잘못 사는 건지... 술 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 인지 몰랐습니다.... 온갖 죄의 뿌리가 되 는 술, 그 원인을 제공하는 술장사는 하 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업이 아니었습 니다. 나는 이제 그런 것을 깨달았으니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은 거룩한 하 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비록 가난하고 거지가 된다 할지라도 올바르 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임을 깨 달았습니다. 이것만이 하나님께 순종하 는 삶이 될 것이기에 나는 절대 후회하 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신 어머니는 나의 이런 생 각을 이해하지 못하셨으리라... 누나가 하 지 않을 것이면 가게를 자기에게 달라고 조르던 남동생은, 시험이 들어 나와 말 도 하지 않으려 했다. 나는 그런 장사를 동생에게 넘겨 줄 수가 없었다. 동생에게 도 죄를 짓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 보다 동생들을 더 사랑하는 나는 그렇 게 할 수 없었다. 나는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한 달 만에 그동안 경영해 오던 카 페, 룸싸롱을 버렸다. 그리고 6개월만 운 영하게 해 달라는 외삼촌과의 약속 6개 월 후에는 아무 미련 없이 완전 올 스톱 을 시키며 영원한 막을 내렸다.
앨다 사역
그 후로 나는 갈 곳 없어 비닐하우스 까지 들어가 살아가는 극심한 가난 가운 데서도 지금껏 재물을 배설물처럼 버린 그 일을 후회도 미련도 한 번 해 본적이 없다.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기 때문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5:17)
내가 너를 지켜 줄 것이다 (1) 가게를 배설물처럼 버리고 난 그 후유 증은 엄청 컸다. 그동안 쌓아놓았던 바 벨탑이 삽시간에 무너져 내린 것 같았다. 마치 거대한 빌딩이 붕괴된 것처럼, 폭 삭 무너져 내린 그 현장은 참혹했다. 온 집 안은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어디서부 터 수습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한 사 업체가 부도를 만난 것과 다름이 없었다. 부도를 맞은 사람이 도주하고 자살을 하 는 이유를 실감하게 되었다. 나도 주님 을 믿는 믿음이 없었더라면 이런 상황에 서는 그들과 같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주님 때문에 내 스스로 버렸음으로 세 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믿음이 있었기 에 그것에 맞서서 이겨 낼 수 가 있었다. “하나님 난 몰라요 알아서 해 주세 요.” 도저히 내 힘으론 수습이 불가능 한 일이였기에 이 모든 것 다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 옷자락만 붙잡고 탱탱 매달 려 있을 수밖에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 아 거래하던 양주, 안주 대리점, 각 은행, 세무서, 등의 거래처들로부터 전화가 빗 발쳤다. 내가 가게 문을 닫았다는 소문 을 듣고 사장들이 집으로 직접 찾아왔 다. 세상 사람들의 인심은 정말 야박하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고도 냉정했다. 자기들의 물건을 안 쓸 까 비위를 맞추려 노심초사 내 얼굴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허리를 숙이며 굽실거리던 사람들이 가게 문을 닫자마 자 돈을 받지 못할까봐 얼굴을 붉혀가 며 성난 이리떼처럼 덤벼들었다. 망했다 는 소리가 나자 어떻게 그렇게 등을 돌 릴 수 있는 지! 그러나 나는 겁나지 않았다. 이겨낼 힘 을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당하 는 이 고통은 주를 위해 당하는 고통이 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처리해 주실 것 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뒤로 물러가지 않고 빚쟁이들과 맞설 각오를 단단히 다 졌다. 나는 새벽기도회에 나가 주님께 이 모든 상황을 책임져 달라고 부르짖어 기 도했다. 기도가 끝나자 담대함이 생겨났 다. 거래처사장들이 오면 전도해야 되겠 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구원이 아닌가? 무엇을 망설일 것인 가? 저들이 아무리 돈을 중요하게 생각 하지만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는 빚쟁이들이 집으로 찾아 올 것 을 생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 다. 오전 10쯤 되어 거래처 사장들이 나 를 대하기가 무서웠던지 서로 연락을 취 해서 떼를 지어 들어왔다. 우리가게에는 서양에서 들어온 양주만 취급했다. 양주 대리점 사장, 안주(외제)대리점 사장, 양 키시장 거래처 사장들이 무슨 부도라도 난 것처럼 우르르 몰려왔다.
성서적인 교육 봉사 단체
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갈등과 고통과 질병을 성서적으로 극복하거나 치유받고 강건하며 목적이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을 돕습니다. 최요셉 목사 † 전화: 720-394-7107 † 이메일: glorifygod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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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하 강해
2015년 2월 13일
이 시대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1) 사무엘상 (3장 1-10절) 바이올라 대학의 탈봇신학교 신약교 수 케네스 버딩 (Kenneth Berding)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신천지와 같은 이단이 성경을
본문3장 1절에 보면 사무엘이 엘리 앞
우리의 임
말한다는 미명아래 비유풀이로 터무니
에서 여호와를 섬길 당시, 즉, 사사시대
무’ 라는 글에서 성경문맹의 문제를 기
없는 황당한 성경해석을 가지고 말해도
말기에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
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금 미국인들
그것이 오히려 심오한 말씀이라며 쉽게
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고 했습니다.
은 성경 말씀의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
휘말리고 있는 것이 우리 한국교회와 이
구약시대 때 이상은 여호와의 말씀과 더
다고 했습니다. 15년 동안 탈봇 신학교
민 교회의 현 주소입니다. 이러한 현상
불어 하나님이 예언자들을 통하여 백성
한 설교자인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는
에서 가르친 버딩교수는 요즘 학생들은
이 나타나는 이유는 성경을 바르게 알
들에게 자신을 뜻을 나타내시는 전형적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
성경에 대한 지식을 거의 가지고 있지
지 못하여 신앙적이고 성경적인 분별력
인 계시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상이
회 강단에서는 세상의 학문과 교훈과 철
않았다고 지적했고 또한 미국인의 성경
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보이지 않았다는 표현은 사사시대
학이 섞여진 거짓된 교훈이 절대로 전
수는 ‘성경문맹의 위기와
김세환 목사 예닮장로교회
문맹은 위기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아
말기 당시 이스라엘의 도덕적, 영적 타
파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다른 어떤 것
딩 교수는 자신의 경험에 따르면 한 학
모스 선지자가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
락이 극심했다는 사실을 나타내어 주고
과 섞이지 않은, 혼합되지 않은 원색적
생은 신약성경의 사울이 구약의 사울왕
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 복음, 순도 100%의 예수 그리스도
과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
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말씀한 것
여러분! 말씀의 홍수 속에서도 말씀이
다. 또 다른 학생은 구약에 여호수아가
처럼 바른 여호와의 말씀이 선포되지
희귀하여 질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나오는데 여호수아 1장 1절에 보면 한글
못함으로부터 오는 영적 갈증을 느끼는
여러분! 질문 하나 드리기 원합니다. 물
삼상 3: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
성경에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라고 되어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이 넘쳐나는 홍수 때 온 세상에 물이
서 잘 보지 못하는 그때에 그가 자기 처소
있습니다. 눈이 영어 성경에는 영어 단
말씀대로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라 나의
덮여진 홍수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
에 누웠고” 이 말씀에 보면 엘리의 눈
어 nun로 되어 있는데 보통명사로 해석
생각과 경험과 철학대로 자기의 소견에
인 줄 아십니까? 물입니다. 물이 넘치는
이 점점 어두워 잘 보지 못하였다고 했
하면 수녀로 번역이 되는데 nun (수녀)
옳은 대로 살아가는 시대가 되어 버렸
홍수 때 오히려 물이 부족하듯이 오늘
습니다. 사무엘상 4장 15절에 보면 엘리
의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는 것입니다.
날 우리는 넘쳐나는 말씀의 홍수 속에
의 나이가 98세라고 나왔는데 100세의
살고 있지만 정작 생명의 말씀이 부족
나이를 바라보는 고령을 감안할 때 이
한 말씀의 기갈 가운데 있을 수도 있다
구절의 의미는 일차적으로 엘리의 육체
는 것입니다.
의 시력의 상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
이 학생은 이것이 고유 명사 눈(Nun)
의 복음만이 온전히 선포되어지기를 원 합니다.
은 여호수아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상황은 오늘 본문 말씀 사
몰랐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케네스 버딩
무엘상 3장의 시대적 배경인 이스라엘
(Kenneth Berding) 교수는 미국인들
의 사사시대 말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홍수 속에
다. 그러나 성경 저자는 단지, 여기서 엘
이 성경을 알지 못하는 문맹의 수준은
이스라엘의 사사시대도 하나님의 말씀
빠져 있다고 할 만큼 주변에 말씀이 넘
리 제사장의 육신의 시력이 잃어가는
이렇게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바르게 선포되지 못하여서 하나님의
쳐나고 있습니다. 주일, 수요, 새벽기도
것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바르고 옳음을
여러분! 이렇게 성경을 알지 못하는 성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설교를 통해서 또한 케이블 티브, 인터
분별할 수 있는 엘리의 영안도 함께 상
경 문맹은 비단, 미국교회만 문제가 아
의 소견의 옳은 대로, 자기의 입맛대로
넷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쏟아져 나오고
실해 가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닙니다. 제가 볼 때는 한국교회와 한인
살아가는 시대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들 중 일부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나이
이민 교회는 더 심각한 수준에 있습니
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본문인 사
인본주의 사고와 세속주의 사상과 혼합
든 엘리는 제사장이며, 사사였으면서도
다.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읽지 않고 있
무엘상 3장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된 교묘히 위장된 거짓 교훈으로 우리
하나님 보시기에 영적으로 바르고 옳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 교인
이스라엘의 사사시대 말기 당시 하나님
의 영을 살리는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은 것을 분별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
들은 성경 본문을 말하는 설교에 익숙
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의 영을 더욱 갈증 나게 하고 우리
여 지난번에 살펴보았듯이 사무엘상 2
하지 않고 성경 본문과 동떨어진 예화식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어떤
의 영을 죽이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장 12절에 보면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
설교에 길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사람을 들어 그의 도구를 사용하시는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라고 했
본문을 말하는 설교를 듣게 되면 설교
지를 살펴보면서 같이 도전받고 은혜받
기억납니다. “오늘날 강단의 외치는 자
습니다. 그런데 영안이 어두워진 엘리는
가 힘들다.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말하는
기 원합니다.
의 소리는 많으나 하나님의 진리의 말
그의 두 자녀 홉니아 비느하스의 죄를
영적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인 영적으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씀은 찾아보기가 매우 드문 때다.” 저
보지 못하여 바르게 잡지 못하고 그냥
부드러운 우유만을 원하는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영적으로 깨어
는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또
방치해 두고 말았던 것입니다.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제공: 박현석종합보험
하늘문선교회
2015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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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가 주의 종이 되기까지(37) 되기까지(33) -22년 미국감옥 신앙수기[3장 새벽 별의 노래] 2급 감옥으로 ② 호송버스가 코코랜의 북쪽에 위치한 솔 대드를 향해 질주했다. 메마른 대지 위에 도 봄은 찾아오는지 군데군데 파란 잡초 들이 돋아나고 있었고 아지랑이가 피어 올랐다. 허허로운 대지에 뿌리 내리고 살 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의 봄맞이 몸짓들 이 그렇게 희망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러 나 나는 갇혀있는 몸뚱이만큼이나 마음 까지 자유롭지 못하다는 자책감 때문에 마음이 아파왔다. 옥중에 있던 사도 바울 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고난을 통해서 인생의 깊은 통찰력을 얻었으며 인생의 깊은 의미를 깨달았다고 했었다. 그렇다면 나는 고난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 어느 소설의 마지막 절규처럼 “하나님, 제발 내 일에 간섭하 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 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감당하지 못할 시 련은 주시지 않는다고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통해서 말씀 하시지 않았던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 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시련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고난이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 고난을 통해 은혜 받는 것이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렇게 묵
상을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뒤에 앉은 믿음의 형제 스캇과 완 델라모 라는 각각 자기 옆자리에 앉은 재소자들 과 뭐라고 속삭이고 있었고 감정이 없는 버스는 앞을 향해 맹렬히 달려가고 있었 다. 바로 내 옆자리에는 월남인 보가 앉 아 있었다. 그는 열아홉 살 때 강간사건 으로 들어왔다. 그는 60년 징역형을 받았 고 그때 10년째 복역 했으므로 20년 정 도를 더 복역해야 석방이 가능했다. 그 의 공범자는 바로 샌퀸틴에서 잠시 만났 던 월남인 레였다. 보는 나와 같은 빌딩 에 있었고, 한인 형제들과도 허물없이 지 내던 사이였는데 그도 함께 솔대드 감옥 으로 가게 되어 말동무가 되었던 것이다.
[4장 하늘의 나팔소리] 다시 만난 치보 눈을 떠 보니 너무 이른 것 같아 다시 잠을 청했지만 한 번 깨어난 신경은 되 돌릴 수 없었다. 몇 번인가 몸을 뒤척이 다가 불현듯 창밖을 봤다. 예상했던 대로 안개가 새벽을 덮고 있었다. 야드를 대낮 처럼 밝히던 강렬한 야광 불빛은 새벽안 개에 덮친 듯 아스라한 등불처럼 보였다. 안개가 아침까지 계속된다면 ‘안개 점 호가 될 텐데…’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림질까지 해서 손질해 둔 바지와 셔츠 를 꺼내 살펴봤다. 다림질을 너무 했는지 바지 주름이 칼날 같았다. 면회를 가거나 교회 갈 적에만 꺼내 입는 옷이지만 입 을 적마다 느끼는 건 명절을 앞둔 어린
아이가 새 옷을 꺼내 입는 것 같은 설렘 이 일곤 하였다. 나는 몇 번인가 옷을 만지작거린 후 여 전히 자고 있는 룸메이트가 불편하지 않 도록 조용히 침대정리를 끝내고 아침기도 를 하였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에 내가 세상에 묻혀있지 아니하고 하나 님 앞에 나와 앉아 조용히 기도할 수 있 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 니다. 저의 믿음을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 치듯 강건케 하여 주시고 보다 더욱 주님 께 충성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린 후 몇 가지 정리를 하고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다. 다 시 한 번 창밖을 내다봤다. 거짓말 같이 안개는 사라져 버리고 동녘이 환하게 밝 아 왔다. 아침 식사를 끝낸 후, 아침 8시 야드가 개방되기를 기다렸다. 교회는 아침 10시에 열리지만 그러기 위해선 8시에 야드가 개방되자마자 교회 앞에 줄을 서서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 려야 했다. 3급과 4급 감옥에서도 그렇 지 않았는데 이곳에선 교회 가는데 매 우 불편했으며 ID카드를 제출하고 몸수 색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그 런 불편함과 모욕감을 겪어 가면서도 교 회는 언제나 만원사례를 이룬다는 것이 다. 교회 가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고 언제나 교회가 개방되었던 샌퀸틴, 코코 랜 감옥 교회에는 빈자리가 많았던 것과 비교될 만하다. 마침내 야드가 개방되어 교회를 향해
이 본 목사
(하늘문선교회 회장) 총알처럼 재빨리 뛰어갔지만 교회 앞에 는 먼저 나온 수감자들이 길게 줄을 잇 고 있었다. 아마 교회가 문을 열기까지에 는 두어 시간을 족히 기다려야 할 것이 다. 바쁘게 뛰어 온 탓에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내 앞에 선 사람을 보니 그는 다름 아닌 치보였다. 단정한 그의 머리가 유난 히 돋보였다. 10년 전 그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났다. LA 뉴 카운티 수용소에서 치보를 처음 만났다. 앞에서 치보와의 만남을 설명했 듯이 내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던 1985 년은 어둠 속을 헤매던 때였다. 그리고 10 년 이상 서로 소식이 두절되어 있다가 이 곳 솔대드 감옥 A야드에서 그를 다시 만 나게 되었는데 그를 만나는 과정은 하나 님께서 미리 계획했던 일인 것처럼 그렇 게 멋지고 극적일 수가 없었다. 내 옆방 302호에 써든 멕시칸 루나가 있었다. 아주 터프한 갱단 출신인데 날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었다. 아니, 나뿐 만 아니라 동양인들 전부를 치노라고 부 르며 업신여겼다. 될 수 있으면 상대를 안 하려고 했지만 그런 사람을 하나님 께 전도하는 것도 뜻이 있을 것 같아 집 에서 보내온 사발면 하나를 주며 전도하 려고 했는데 그는 사발면만 받아먹고 내 말은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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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한국교회 독서문화연구회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29) 교회사의 명저를 찾아서
송광택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독서지도사]과정 운영자 & 주강사
제5장 영적 거인들의 명저 종교개혁 1세대에게 중요한 진리를 밝히다 -마르틴 루터의 《탁상담화》 마르틴 루터는 16세기 독일의 종교개 혁자다. 《탁상담화The Table Talks》 는 루터가 필리프 멜란히톤Philipp Melanchton 등 여러 신학자와 추종자와 더 불어 신앙과 교리 문제에 관해 나눈 대화 를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수난을 당한 책이다. 루터의 《 탁상담화》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분노를
들이밀면서 “이것도 받아 적으시게!” 하
명하게 떠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고 짓궂게 말했다. 이렇게 정성껏 남긴
가장 강렬하게 맛보았습니다.”
각을 밝혔다. “전하와 군주들께서 단도직입적으로
기록들이 그가 죽은 뒤에 한데 모아졌
루터는 믿음의 사도다. 그도 그 시대의
대답하기를 원하시니, 저는 투쟁적이거나
고, 1566년에 《마르틴 루터의 탁상담화
아들이었으나, 그가 깨달은 진리 안에서
악의를 가지지 않고 대답하겠습니다. 저는
Martin Luther’s Table Talk》라는 제
자신의 몫을 다했다. 그의 신학은 복음
제가 인용한 《성경》에 매여 있으며, 저의
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큰 호응을 받
적이었고 동시에 독창적이었다. 《탁상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습니
아 처음 십 년 내에 여러 번 출간되었고,
화》는 이런 그의 신앙과 신학의 결과물
다. 《성경》의 증거나 이해할 만한 분명
4백여 년을 지나오는 동안 독일 개신교도
이다. 책에 담긴 매우 다양한 내용은 종
한 이유가 없다면, 양심을 거슬러 행동하
들에게 《성경》에 버금가는 지위를 누렸
교개혁 1세대에게 중요했지만, 오늘날 우
는 일은 안전하지도 옳지도 않기 때문에
다. 다른 여러 나라 말로도 번역되었다.
리에게도 진리를 깨닫게 하는데 아주 요
저는 어느 것도 철회할 수 없고, 철회하지
긴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 않을 것입니다.”
루터는 《탁상담화》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기독교 역사를 바꾼, 마르틴 루터
“신학의 주된 교훈과 과제는 《성경》
년)는 1483년 11월 10일 독일의 주요 광
이 우리에게 잘 가르쳐 주는 대로 그리
산 지대의 거점인 만스펠드Mansfeld 근
스도를 충분히 바르게 깨닫는 것입니다.
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한스Hans가 광
우리는 사람들의 선의와 우정을 얻어 그
부였던 까닭에 어린 시절에는 한동안 고
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
생스럽게 지냈다. 후에 에르푸르트Erfurt
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 예수님과 화
대학교에 입학한 루터는 논쟁과 대중 연
마르틴 루터 지음, 이길상 옮김,
목하여 인자하신 주님으로 섬길 수 있으
설 그리고 음악에 탁월한 소양을 나타냈
《탁상담화》,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5.
려면 얼마나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까?
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전문직 종사자
이 고백은 유럽 역사와 교회사에서 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
우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종교개혁의 성격을 암시하고 있다. 이 말과 함께 프 로테스탄티즘Protestantism이 탄생하였 다. 루터는 《성경》이 분명히 가르쳐주 고 있는 인간 본성, 구원의 방법, 그리스 도인의 삶에 관한 진리의 증거자와 옹호 자가 되었다.
<더 읽어볼 책>
마귀가 가장 싫어하고 조바심 내는 것
로 키우고 싶어 했다. 그러나 루터는 스물
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예수에 관
한 살의 어느 시기에 에르푸르트 근처를
하여 가르치고, 설교하고, 찬송하고, 대화
거닐다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원하시는
각하도록 명령했다. 1626년 카스파르 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신자들이
것은 수사가 됨을 확신하게 되었다. 결국
스파르Casparus Van Sparr가 집터를
함께 교회에 모여 ‘말씀이 육신이 되셨
그는 아버지의 벼락같은 호통을 무릅쓰고
파울 슈레켄바흐 지음, 남정우 옮김, 《마르틴 루터》, 예영커뮤니케이션. 2003.
사서,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Gregorius XIII는 《탁상담화》를 모두 거둬들여 소
파 내려가던 중 구덩이에서 그 책의 인쇄
다’고 우렁찬 찬송을 드리는 게 너무나
에르푸르트에 있는 아우구스티누스회 수
본을 발견할 때까지 《탁상담화》는 모두
좋습니다. 마귀는 이런 찬송을 들으면 참
도원에 들어갔다.
사라진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그 책은 질
지 못하고 자리를 뜹니다. 그 안에 무슨
루터는 수도원 회칙을 자구字句 하나 빠
긴 린넨linen 천으로 둘둘 말린 채 밀랍
내용이 담겨 있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뜨리지 않고 철저히 지켰다. 그러나 루터
으로 단단히 봉해져 있었다. 그는 이 책
마귀가 이런 가사를 두려워하듯이 우리가
는 하나님이 어떻게 해도 만족하게 해 드
을-독일에서는 위험했기 때문에-영국으로
거기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릴 수 없는 불의한 재판장이 아니신가 하
보냈고, 우여곡절 끝에 1646년 영어로 번
좋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
는 회의와 함께 미움이 일기 시작했다. 건
역되어 출판되었다. 국내에서는 2005년에
과 하신 일들을 업신여깁니다. 그들 앞에
강이 갈수록 악화하여 갔고, 불면증이 떠
처음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평범하고 단순하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날 날이 없었다.
루터는 화려하고 번득이는 문장가는 아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그분 이
14년을 그렇게 모진 가책과 고통 속에
니었다. 그러나 그는 주장이 분명한 사람
름밖에 아는 게 없습니다. 귀로 그분 음
서 지내던 끝에, 사도 바울의 <로마서> 1
이었고 재기 번득이는 논객이었다. 그의
성을 들은 적도 없고 눈으로 그분 모습을
장을 읽다가 “하나님의 의”라는 구절을
친구들과 추종자들이 그의 발언을 기록으
뵌 적도 없습니다만, 참으로 감사하게도
놓고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마침내 그 의
로 남기게 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성경》을 통하여 흡족할 정도로 많은 것
미를 깨닫게 되었다. 의義란 인간의 노력
한번은 루터가 식탁에서 말을 하고 있
을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이젠 주님의 모
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는데, 젊은 제자가 한쪽 구석에서 자기 말
습을 뵙거나 음성을 듣고 싶은 마음이 사
대가와 공로 없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깨
을 정신없이 받아 적는 모습을 보았다. 루
라졌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받아
달음이 그를 사로잡았다. 루터의 이 영적
터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큼직한 나무 수
약하고 외롭고 죽음이 두려울 때, 악한 세
경험이 십 년도 못 되어 유럽을 뒤흔든 개
저에 오트밀 죽을 듬뿍 떠서 일어나 여
상으로부터 박해를 받을 때 그제야 나는
신교 종교개혁의 영감이 되었다.
전히 정신없이 적고 있는 제자의 얼굴에
그리스도 예수라는 이름이 내 속에서 선
루터는 후에 제국 법정에서 자신의 생
마이크 피어론 지음, 김경열 옮김, 《마틴 루터》, 기독신문사, 2004. 레그 그랜트 지음, 홍종락 옮김, 《마르틴 루터》, 홍성사, 2004.
이양호 지음, 《루터의 생애와 사상》, 대한기독교서회, 2002. 롤란드 베인톤 지음, 이종태 옮김, 《마르틴 루터의 생애》, 생명의말씀사, 1982.
우리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사 람들이 알아듣도록 전하는 법을 터득해야 합 니다. 청중 가운데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 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범한 죄 때문에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며,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하고서 죄를 회개합니다. 이런 사 람들은 복음의 위로로 달래주어야 합니다. 그 런가 하면 마음이 완고하고 목이 곧고 반발심 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 람들에게는 엘리야가 하늘에서 내리게 한 불 과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예루살 렘의 멸망 같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사례들 을 들어가며 율법으로 경고해야 합니다. 이렇 게 딱딱하게 굳은 머리들은 강한 충격을 주어 야 깨집니다. -마르틴 루터
산마루 서신
2015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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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편지
2015년 2월 13일
형통적용
형통비밀
성경의 형통원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원리를 적용하는 방법은 항상 변합니다. 원리가 ‘진리’라는 옷을 입고 있다면 방법은 ‘시 대’라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진리가 영원한 것처럼 원리는 영원합니다. 그 러나 시대가 변하는 것처럼 형통을 적용하는 방법은 항상 변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형통한 사람들은 형통 그 자체로 만족한 사람들이 아니고 그것을 잘 사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명예나 권세나 부의 노예로 전락하지 않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형통하게 했습니다.
우리나라 70-80년대 산업화 시대가 시작되면서 시골에서 도시로 인구가 무차별적으로 유입이 될 때는 아무데나 십자가 탑만 세우면 사람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심지어 공터에 천막만 쳐놓아도 교회가 되었고, 호랑이 탈 쓰고 북 치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구의 이동이 도시에서 도시로의 이동이다 보니 교회에 새로 오는 사람은 다른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지 불신자들이 오는 게 아닙니다. 전도 전략이나 교회 개척의 방법이 70-80년대와 당연히 달라야지요. 안타까운 것은 어쩌면 그렇게 ‘교회개척’ 방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함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회개척은 예로 들었을 뿐이고, 교회 안에 시대에 뒤떨어진 것들이 얼마 나 많은지 모릅니다. 새로운 옷을 입어야 하는데 헌옷 벗는 것을 두려워합 니다. 하나님께서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고 싶어 하시는데 끝까지 헌 부 대를 포기하지 않고 움켜잡고 있으니 참 난감한 일입니다. 앞 사람이 이미 내놓은 길을 따라가는 밴치마킹(benchmarking)은 누구 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입 니다. 그러나 형통한 사람들은 형통의 원리를 새로운 방법으로 적용하는 지 혜가 있습니다. 형통한 사람들은 이미 형통한 사람들에게서 형통의 원리를 배워 그 원리 를 자신에게 적용하는데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시대적 상황파악이 재빠르고 거기에 맞는 전혀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 에게는 그런 창조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칼레시(市)’는 영국군에게 포위됩니 다. 칼레시는 결국 항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항복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그러자 영국왕은 “모든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도시의 대표 6명의 목을 매 처형하라”고 명령 합니다. 칼레시민들은 누가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두 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칼레시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 (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청하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 법률 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합니다. 그들은 다음날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임신한 왕 비의 간청을 들은 왕은 죽음을 자처했던 여섯 명의 희생정신에 감동하여 그 들을 살려줍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었고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됩니다. 대체로 기독교국가가 많은 유럽에서 ‘부자’가 존경을 받고 긍정적인 것 은 그들은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뜻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불문율로 여기고 자부심을 갖고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부를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많은 재물을 주신 것은 혼자 다 쓰고 후손 대 대로 물려주라는 뜻이 아니라 나누라는 뜻입니다. 형통의 비밀은 바로 그것 입니다. ‘남을 형통하게 함으로 자신도 형통하게 된다.’ 성경에 딱 나와 있습니다.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먼 저 한번 대접을 하면 여러 번 대접을 받게 됩니다.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창26:30)
최용우 전도사 (들꽃편지 발행인) http://cyw.pe.kr/xe/
서영원 전도사
덴버 교역자회 (PAKC: Pastor's Association of Korean Church) PO Box 372014 Denver, CO 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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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아카데미 유치원 Denver Academy Preschool
덴버 아카데미 유치원은 놀이를 교육방법으로 유도함으로서 유연성 있는 유아기 교육의 조화적인 발달과 종합적인 학습을 성취시키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덴버 아카데미는 콜로라도 주 정부에서 인정한 교사진과 교육 시스템! ◎ 현대 유아교육에서 놀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놀이가 어린이의 생활일뿐아니라 어린이 자신의 자발적 욕구에서 우러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학습의 기록형식이다. ◎ 어린이의 놀이 활동이 보다 교육적이고 가치있는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비된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의 경험이나 발달정도에 따라 단계적 효율적으로 지도해야 할 전문 교사와 원장의 교육철학이 필수 조건이다. ◎ 덴버아카데미 유치원은 놀이를 교육방법으로 왕성하게 유도 함으로써 우연성있는 유아기 교육의 조화적인 발달 종합적인 학습을 성취시키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상: 2.5세 ~ 5세 수업내용: 놀이교육 2.5세~3세 Preschool ~ Kindergarten 학습 전 과정 4세~5세 수업시간: 월요일~금요일, 종일 반 오전 8:00~오후 6:00 오전반 10:00~2:00, 오후반 2:00~6:00 교사 한 명당 원생 8명, 입학 수시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