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권 11호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 34:18)
The Light and Salt News
2017년 6월 9일 발행
목차
2017년 6월 9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목회칼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평신도 신학칼럼 성경원어산책 미주에스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신앙상담 내면을 향한 여정 에콰도르 선교일지 좁은 길을 걸으며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수가월드미션 RV에 복음을 싣고 열방을 향한 걸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사모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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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7년 6월 9일
덴버지역 교역자회 2017년 연합 부흥회
콜로라도장로회 월례회 원례회
2017년 6월 22일 (목) - 25일 (주일)
2017년 6월 10일 (토)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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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교역자회에서 2017년 연합 부흥회를 6월 22일(목)부터 25 일(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임마누엘 연합 감리교회이다. 강사로 초청된 신승훈 목사는 케냐 선교사 출신 목회자로서 LA 지역의 대 표 교회인 주님의 영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덴버지역의 영적 부 흥을 위해서 모든 교회들이 연합해서 하는 뜻깊은 행사인만큼 많은 지역 성도님들과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연합 부흥회를 위한 목회자 준비 기도회를 6월 13일(화), 20일(화) 오전 11시 영락교회에서 갖는다.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한인 마켓 을 중심으로 노방전도를 할 예정이다. 20일 기도회 때는 목회자 성 가대 연습도 아울러 갖게 된다. 연합 부흥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린다.
콜로라도장로회는 6월달 월례회를 다음과 같이 갖는다.
일시: 2017년 6월 22일(목) - 25일 (주일) 목-토 저녁집회 오후 7시 30분 금-토 새벽집회 오전 6시 주일 저녁집회 오후 6시 강사: 신승훈 목사(LA 주님의 영광교회 담임) 주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삶 장소: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전병욱 목사 시무) 3095 S. University Blvd. Englewood, CO 80110 (303) 753-8823 주최: 덴버지역 교역자회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다음과 같이 연합 학생수련회를 개최한다.
콜로라도 교회 연합 체육대회 2017년 8월 5일 (토) 오전 8시 콜로라도장로회가 주관하는 콜로라도 교회 연합 체육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콜로라도 소재 한인교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7을 참조하면 된다.
일시: 2017년 6월 10일 (토) 오후 5시 장소: Hibachi Grill & Buffet 1026 S. Sable Blvd. Aurora, CO 80012 진행: 저녁식사후 예닮장로교회에서 예배와 회무진행 문의: 회장 이승길 장로 (720) 456-5895
덴버지역 교역자회 연합 학생수련회 2017년 7월 13일 (목) - 15일 (토)
일시: 강사: 주제: 대상: 회비: 장소: 문의:
2017년 7월 13일 (목) - 15일 (토) Pastor Shaun Jung Power in the Gospel Youth Group, 6th-12th Grade $120 Ponderosa Retreat Center (720) 940-1059, (303) 522-2226
양로원 미용 자원봉사자 모심 수시로 양로원 노인 분들을 위해 머리 커트를 봉사해 줄 자원봉사자를 기 다리고 있다. 정기적이지 않고 (1회 봉사도 감사) 언제든지 자원봉 사자의 시간이 가능할 때 연락을 주면 된다. ◈문의: 김영애 사모 (720) 936-1004
일시: 2017년 8월 5일 (토) 오전 8시 장소: Del Mar Park(6th Ave. & Peoria St.) 참가범위: 콜로라도 소재 한인교회 경기종목: 배구 9인제, 장애물경기, 오재미넣기, 제기차기. 어린이 경기 등 문의: 회장 이승길 장로 (720) 456-5895 부회장 김영만 장로 (303) 204-8819, 총무 최영재 장로 (303) 641-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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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빛과소금뉴스 빛과소금뉴스는 시간과 재능으로 문서선교에 동역할 자원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으로: 매달 2, 4번째 주말 신문 배달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이나 웨스트민스터 한아름 마켓 ◈재능으로: 기사 제공 및 작성, 신문 편집 ◈연락처: (303) 667-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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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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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연합 여름성경학교
덴버지역 8교회 연합 여름성경학교 개최 “Maker Fun Factory”
다함께 찬양
Snack Factory
기사: 최성애
Snack Factory
덴버지역의 8교회가 연합으로 6월
료들을 가지고 분담하여 각 교회마
었던 여러 사모님들이 재능대로 맡은
연합 여름성경학교 첫 시간은 모두
6일부터 6월 8일까지 3일간 오전 9시
다 실전에 대비한 연습도 실시하는 등
사역을 기쁨으로 잘 섬겨서 아름다운
함께 신나는 율동에 맞추어 찬양을
부터 오후 3시까지 덴버영락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연합이 되었다. 사모님들의 헌신에 감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뒤에 서있는 엄
주 교제, “Maker Fun Factory”
했다.
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한 목사
마 손을 잡는 대신 중고등부 찬양 인
(우리교회)는 “이민교회의 연합이 힘
도 팀을 따라 친구들과 함께 엉거주춤
특히 2017 연합 여름성경학교는 사
들지만, 장소를 제공한 영락교회 천경
까치발을 들고 서서 고사리 같은 손을
모회의 사모들이 대화 가운데 여름성
우 목사님께서 후배 목사들을 잘 이
들고 율동을 따라하는 어린 학생들은
이번 연합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한
경학교를 연합으로 하자는데 의견을
끌어 주어 섬기기에 좋았다”고 밝히
온 몸으로 예배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
교회는 갈보리교회, 덴버영락교회, 덴
모으고 합심하여 준비하였다는 점에
며, 이번 연합 VBS를 경험하는 학부
었다. 중간 중간에는 앉은 각 교회 담
버제일감리교회, 믿음장로교회, 시온
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모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됨을
임 목사들과 진행위원들, 뒷줄에 갓난
느끼고 말씀으로 어린이들이 자랄 때
아기를 유모차를 끌고 와서 참관하는
VBS Kit 프로그램으로 유익하고 신 나는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장로교회,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우 리교회, 참빛교회로, 각 교회 주일학
한마디로 “기쁘다!”라고 연합 여름
온전히 성숙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젊은 엄마들 뿐 아니라 도우미들도 모
교 3살부터 5학년 학생 50여명이 등
성경학교 개최 소감을 전한, 천경우 목
두 함께 예배당이 떠나갈 정도로 찬
록하여 3일 동안 함께 눈으로 보고,
사(덴버영락교회)는 “실질적으로 출생
유지훈 목사(참빛교회)는 “타 교회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
률 감소로 주일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
학생들끼리 처음 만나는 자리에 어색
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다. 자체적으로 VBS를 진행하는 것도
할 수 있는데, 만난 지 1시간도 못되
어린이 설교는 유지훈 목사가 “하
직접 체험하며 흥미 있게 하나님께서
좋지만, 이렇게 연합으로 하니 목사님
어 오랜 친구들처럼 벌써 친해졌다. 어
나님이 당신을 만드셨습니다”라는 제
창조하신 세상과 예수님을 배우는 시
들도 힘을 얻고 힘이 커진다. 연합사역
린이들의 열려 있는 모습과 등록하느
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모
간을 갖고 있다.
이 필요하다. 각 교회가 할 수 없는 것
라 많이 어수선한데 잘 집중해서 좋
두가 다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님
을 함께해서 좋다”고 하며, 무엇보다
았다. 이번 VBS를 통해 하나님을 좀
께서 특별하게 만드신 피조물이다. 하
총책임자는 서경아 사모(믿음장로
더 연합으로 다른 일을 할 수 발판을
더 사랑하고, 우리끼리 만이 아니라
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 뿐 아니
교회)와 천성신 학생(덴버영락교회), 유
마련했다는 점을 이번 연합 여름성경
다른 사람들도 사랑하는 모습을 배웠
라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고 우리를 위
지훈 목사(참빛교회)이며, 교사진으로
학교의 큰 수확으로 꼽았다 .
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서경아 사
하여 역사하고 계신다. 그러기 때문에
는 각 교회 사모들과 리더들, 청년 및
모는 “생각보다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이 세상에서 우리는 두려움 없이 담대
양하는 시간이었다.
Youth Group 자원봉사자 20여명으
김병수 목사는 “이번 VBS 준비과
부모들도 행복해 하니 보람이 있습니
히 살아간다”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로 구성되어 있다. 실무진들은 지난
정을 옆에서 보면서 사모님들의 숨겨
다. 학생들에게 이처럼 좋은 기회를
맞추어 차근차근 설명했다.
5주 전부터 모여 의견을 모으고 기도
진 달란트와 열정이 대단함을 느꼈다.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고
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VBS Kit 자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렸다.
예배 후 학생들은 일정에 따라 식당
교계 소식
2017년 6월 9일
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 수업, “Snack Factory”를 받았다. 하나님의 천지창 조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식탁에는 다 양한 동물 모양의 과자들과 색색의 사 탕과 초콜릿이 접시마다 가득 담겨져 있었다. 딱딱한 재미없는 공부가 아 니라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맛있 게 먹으며, 마음껏 이야기 해도(?) 되 는 공부하는 시간은 어린 학생들의 마 음을 순식간에 빼앗아 버렸다. 킨더반 담임을 맡고 있는 김정태 사모(시온장 로교회)는 “오늘의 메세지를 음식을 통해서 받아드리는 시간이었는데, 아 직 어린 학생들이 동물 과자를 통해 서 중요한 메세지를 잘 받아 주어서 감동적이었다”라고 기뻐했다.
다음 수업은 분반으로 나누어 Tinker Tots Preschool, Bible Discovery, Game Makers, KidVid Cinema, Funshop Finale, Sound Wave Sing & Play, Imagination Station 등 지루할 틈없이 흥미진진하게 진행 되었다. 한편 간호사 출신인 안미선 사모(참빛교회)는 안전을 책임지는 의 료팀 담당으로 혹시라도 학생들이 아 프거나 다치지 않도록 뒤에서 진행과 정을 조심스럽게 살피느라 분주했다.
놀리고 있었다. 메뉴는 모든 학생들에 게 단연 최고의 인기 음식인 홈메이드 돈가스, 어른들이 먹기에도 양이 엄청 난 큼지막하고 두툼한 돈가스를 셀수 없이 많이 만들고 있었다. 단무지를 썰고 있던 김정애 권사는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봉사하니깐 기쁘죠. 우리 손녀같이 예쁘고 귀여워 요. 아직 2살 반이라 못왔지만, 교회 에 이렇게 어린이들이 많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라고 활짝 웃었다.
또한 교과 과정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점심시간으로, 학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주방에서는 덴버 영락교회 여전도회원들이 바쁜 손을
감히 물질로 대체할 수 없는 목사 님들과 선생님들, 부모와 교회 어른들 의 사랑과 정성이 넘치는 보살핌 가 운데 친구들과 마음껏 웃고 즐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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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배우는 신나는 여름성경학교 를 통해서 우리 자랑스러운 어린 학생 들의 신앙이 벌써 한 뼘이나 자란듯 예배에 임하는 자세가 예사롭지 않았 다. 프로그램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만 큼 재정을 투입했나가 문제가 아니라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하나님이 계신 곳, 과거 오직 성경말씀만으로 하루종 일 수업이 진행되었어도 너무나도 기 다려졌던 “흰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 늘에... 즐거운 여름학교 하나님의 집” 으로 시작되는 “학기학교”처럼, 이번 연합 여름성경학교가 그 옛날 오직 진 리의 말씀만을 전하던 교회학교의 향 수를 자극하는데 결코 부족하지 않은 은혜의 시간이었다.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 27:4) 제공: 빛과소금뉴스 이사진
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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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덴버지역 사모회
원로 사모 초청 위로회 주관
“인내로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얻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회장 천춘일 사모 박정순 원로사모·오형숙 선교사
기사: 최성애
맹성자 원로사모·서선녀 사모·오진숙 사모
덴버지역 사모회는 예년과 마찬가지
도, 기도와 봉사로 한평생 이름도 없
없이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원로
말씀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이 좋
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0일 지역
이 빛도 없이 그림자처럼 하나님 나라
사모들의 헌신적인 삶에 감사를 드리
다. 땅에서 배운 결과가 씨를 뿌리는
의 한 식당에서 원로 사모들을 초청하
를 세우데 헌신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경륜에서 나
데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지, 아무리
오는 조언과 지혜를 부탁한다”고 전했
좋은 것도 다른 곳 있으면 잡풀이다.
여 위로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1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맹성자 원로 사모는 믿음장로교회
다. 이어 참석한 회원들의 소개가 있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얻는 일에
된 원로 사모 위로회에는 박정순 원로
맹준호 원로 목사의 사모로, 그리고
었고, 박정순 원로 사모가 대표기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사모와 맹성자 원로 사모가 초대되어
현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의
를 드렸다.
후배 사모들과 귀한 만남을 가졌다.
사모로 덴버 지역 교회들과 성도들을
서선녀 사모는 “교회와 집안에서는
활발히 섬기고 있다. 기도로 하루를
새로이 가입한 사모들과 인사를 나
가능한대로 나의 의견을 주장하지 않
박정순 원로 사모는 70년대 말부터
시작하고 성경통독으로 하루를 끝내
눈 박정순 원로 사모는 “한 세대가
고 순응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목회
덴버에서 목회하던 고 최제경 목사의
는 맹 원로 사모는 일주일에 두 차례,
가고 한 세대가 오는 것을 실감한다.
자인 남편을 위한 내조의 한 방법이
사모로 모든 것이 부족한 덴버 한인
목회자 성경통독반과 평신도 성경통독
오늘 젊은 사모들을 만나니 과거 나의
고,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는데 필요한
이민 교회 초창기 시절, 덴버지역 복음
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를 아끼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 사모의 길은 인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와 외로운 이민생활에 지친 영혼들
지 않고 있다.
내의 길이다. 곧 십자가를 지는 것이
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며 젖은 손
다. 육의 생각이 날 때도 있지만, 그래
사모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이 마를 겨를이 없을 정도로 열정을
회장 천춘일 사모(덴버영락교회)의
도 참고 견뎌야 한다. 그러면 승리의
가운데 음식을 나누면서 허심탄회한
다하여 이웃을 기쁨으로 섬겼다. 교우
인사말로 모임은 시작되었다. 천 사모
주님이 보인다”라고 격려하며 인내할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와 격려로 힘과
들의 희로애락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
는 “젊은 신입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
것을 권면했다.
용기를 북돋아 주며 은혜로운 시간을
며 교우들을 보듬고 신앙의 길로 인도
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모회가 변
하기 위해 노심초사한 박 원로 사모는
화되고 있다. 오늘 모임에도 많은 회
맹성자 원로 사모는 “목회 할 때는
회자, 성도들과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긴 세월 목회자의 아내로, 교회의 어
원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 덴버지
몰랐는데 땅과 자연이 너무 좋다. 텃
정기적인 기도회 모임을 갖고 겸손히
머니로서 하루의 대부분을 심방과 전
역의 교회들을 위해 은퇴 후에도 끊임
밭을 가꾸는데 행복하다. 자연 속에서
섬기고 있다.
가졌다. 사모회는 덴버지역 교회와 목
신앙 칼럼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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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새끼 사랑 지난 토요일 오전, 전날 작업을 마치
새끼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차를 등
인을 추모하고 있었고, 묘지 여기저기는
지 못하여 아침 일찍 출근을 했다. 오후
지고 몸으로 새끼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이미 많은 참배객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
4시가 넘어서야 급한 일을 마칠 수 있
혹시 다리가 부러진 것은 아닐까? 어
었다. 올 때마다 피부로 느끼는 것은 묘
었고, 그제야 퇴근을 서둘렀다. 텅텅 빈
디 아픈가? 차를 멈추고, 새끼들을 자세
지의 빈 땅이 점점 빠른 속도로 줄어든
큰 빌딩 안은 적막감이 감돌았지만, 문
히 살펴보았다. 처음 나의 기우와는 달
다는 것이었다.
을 나서니 평소와 같이 빌딩 주위는 거
리 새끼들은 건강해 보였다. 깃털 때문에
기도를 드리고 들어올 때 받은 설문
사실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혼족’이
위들로 북적거렸다. 철새인 거위들이 여
다리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다행히 앉아
지를 펼쳤다. 누구의 무덤을 방문했는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 시대의 자식을
름에도 고향인 북쪽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모습이 아프거나 불편해 보이지는
일 년에 몇 차례나 방문하는지 등에 관
향한 부모의 애틋한 사랑은 종종 자식
사시사철 분수대를 중심으로 양옆 잔디
않았다.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니 겨우내
한 질문이었다. 설문지에 작성을 마치고
들에게 부담스럽다는 말로 외면당하고,
밭을 점령하고 있는 모습은 이곳에서 늘
눈에 띄지 않았던 새끼들이 어미 거위들
늘 하던 대로 주위의 무덤을 둘러보았
고리타분하게 취급받는 것 또한 숨길 수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먹이를 찾
틈에서 수없이 자라나고 있었다. 새끼들
다. 항상은 아니지만, 부모가 장사된 지
없는 슬픈 현실이 되었다. 효도는커녕 부
기 위해 잔디에 부리를 아주 묻듯 쉼 없
의 안전을 위해 다른 거위들처럼 풀밭에
오래된 무덤일수록 찾는 이가 드물어 몇
모가 말 한마디도 오히려 자식의 눈치를
이 쪼는 모습, 무리를 지어 잔디밭에 앉
서 한가로이 노닐지도 못하고 애태우는
년째 꽃 한 송이 없는 곳도 많다. 하지만
보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자식을 향한
아 편히 쉬고 있는 모습, 어디를 가는지
거위 한 쌍을 보며, 자식을 향한 부모의
아무리 오래된 무덤일지라도 자식인 듯
부모의 사랑은 영원히 짝사랑일 수밖에
일 열로 줄을 맞추어 뒤뚱거리며 걷고는
애달픈 사랑을 생각해 보았다.
한 무덤의 주인의 나이가 어릴수록 특히
없는 것일까? 반문해 본다.
발행인 최성애 권사 게 여기고 있을까? 순간 의문이 들었다.
손이 없어 안전한 곳으로도 새끼를 옮
10대이나 20대의 무덤은 조화는 물론 신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도 이와 같을진
기지도 못하고, 새끼들이 스스로 일어나
선한 생화로 넘친다. 15년 전 잃은 자식
대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차장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운전하
함께 길을 건너기만을 무작정 기다리는
의 무덤을 거의 매일 찾아온다는 어느
인간의 관계는 어떨까? 우리의 마음속에
는데 큰길 진입로 바로 앞, 한길 중앙에
부모 거위들을 위해 달리 도와 줄 방법
부모는 평소 아들이 좋아하던 물건들과
서 하나님은 오직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
거위 한 쌍이 마치 망을 보듯 서성거리
이 없었다. 침입자를 잔뜩 경계하며 불
액자 그리고 생화로 무덤을 아름답게 장
고 복을 주시는데 만 필요한 전지전능하
며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속도를 줄이며
안의 눈초리로 안절부절 못하는 거위들
식하고 부부가 서로 위로하며 아들과의
신 분으로 전략한 것은 아닐까? 덜컥 오
좀 더 거위들이 있는 방향으로 다가가자
을 위해 그 자리를 빨리 떠나는 것이 차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하면서 못다 한 사
래전 어느 책에 쓰여 있던 한 대목이 떠
그 중에 덩치가 큰 것으로 보아 수컷으
라리 거위 가족을 도와주는 것이라 여
랑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오른다. 정확한 텍스트는 그대로 외우고
로 짐작되는 거위가 갑자기 날개를 활짝
겨져 새끼들이 별 탈 없기를 바라며 급
펴고 사납게 날갯짓을 하며 차를 향해
히 자리를 떴다.
하는 거위들은 나름대로 평화롭게 이곳 에서 사람들과 공존하고 있다.
달려들듯이 공격적인 몸짓을 보였다. 커
그랬다. 한갓 미물인 거위도 새끼 사
있지 못하지만 그 뜻은 분명코 이와 같
랑에 차로 돌진하며 자신을 희생하는데,
았다. “하나님은 그냥 하늘에 계십시오.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
우리는 우리끼리 이 땅에서 잘 살겠습니
브를 트는 순간, 찻길 한 가운데 길바닥
이튿날 주일예배를 드린 후, 꽃다발을
다”는 우리나라 옛말이 이곳 미국 땅에
다”라는 망령된 표현에 깜짝 놀랐던 시
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솜털이 뽀송뽀송
안고 선친의 묘지를 찾았다. 묘지의 관리
서도 빈 말이 아님을 묘지에서 보았다.
절이 있었는데, 지금의 세대가 바로 우리
한 새끼 두 마리가 눈에 띄었다. 수컷은
인들은 월요일 현충일 준비로 깃발을 꼽
하지만 아낌없이 주는 부모의 사랑을 어
를 지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
여전히 날개를 펄럭이며 경계의 눈초리
고 주위를 단장하는 등 분주했다. 묘지
쩌면 당연하다고 여기며 먹고 사는 자녀
조차 못하고 교만하여 경거망동하고 있
로 차를 쏘아보고 있었고, 어미 거위는
곳곳에는 무덤의 가족들이 둘러서서 고
들이 그 은혜를 얼마나 감사하며 귀하
지 않나 긴장하며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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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설교
2017년 6월 9일
8
새로운 삶 <창세기12:4-9> 프라이드치킨 가게인 KFC의 문 앞에 가
락질을 합니다. 그래도 아브라함은 벌떡 일어
요. 내 목소리 같습니까? 이상하게도 내 목소
면 하얀 양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늘 서 있
섰습니다. 가나안을 향해서 발걸음을 떼어 놓
리 같지가 않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내 목소
는 것을 보실 것입니다. 그는 KFC의 창업주
습니다. 아브라함의 새로운 삶은 이렇게 시작
리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옳은 것
인 커넬 할랜드 샌더스라는 사람입니다. ‘샌
이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새로운 삶을
입니까? 내가 알고 있는 내 목소리가 옳은 것
더스 대령’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가 나타나 있습니다.
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 목소리가 옳은 것입니까? 사실 내가 알고 있
는 다섯 살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일곱 살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는 것이 가짜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궁금할 것입니다.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야만 했습니다. 열 살부터는 이웃 농가에서 일
1. 새로운 삶은 하나님 말씀에서 출발하 는 것입니다.
녹음기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진짜 내 목소리
하나님 말씀만을 믿고 출발한 것입니다. 새로
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하루 14시간의 중노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
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아는 사람은
운 삶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미리 알고
동이었습니다. 16마리나 되는 젖소의 젖을 짜
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룻도 그와 함께 갔으
전화만 해도 금방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유일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할 만 해서 시작하
는 일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겨우
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하게 나 혼자만 내 진짜 목소리를 모르고 있
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에도 대장장
아브라함의 인생은 크게 둘로 나눠집니다. 75
습니다. 이것이 고정된 자기 생각의 틀입니다.
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에 붙들린 사
이, 철도 소방원, 직업 군인, 보험 외판원, 유람
세까지는 갈대아 우르와 하란에서의 삶이었습
사람들이 누구 말 듣습니까? 세 살만 되도
선 종업원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였
니다. 평범한 삶입니다. 특별히 주목할 것 없
얼마나 고집을 부리는지 모릅니다. 요즈음은
완고한 우리 고집을 꺾는 것은 하나님 말
습니다. 29살에는 드디어 주유소를 차리면서
부터는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아
람의 모습입니다.
는 세월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조차
미운 7살이 아닙니다. 미운 세 살이랍니다. 한
씀밖에 없습니다. 사울이 바뀌어 바울이 된
자기 가게를 처음으로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
도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75
국에서 중학교 2학년이면 여기 나이로 13살
것도 하나님 말씀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들을
것마저 대공황으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원금
세 이후의 삶은 전혀 다릅니다. 새로운 인생
입니다. 그 나이에 벌써 온갖 반항을 다한다
잡아서 죽이던 사람이 사울입니다. 그것이 세
을 건지는 것은 고사하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
입니다. 멋진 인생입니다. 믿음의 조상이 됩니
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언제 터질
상에서 가장 의롭고 최고의 삶인 줄 알았습
습니다. 10년 후인 39살에 빚을 다 갚고 작은
다. 이스라엘의 국부가 됩니다. 온 세계가 그
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한
니다. 그를 설득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식당을 차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 불이 나
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가 됩니다. 도대체 무
국을 못 쳐들어오는 것은 중학교 2학년 아이
그래서 누구 말도 듣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서 다 잃었습니다. 다시 식당을 열어 25년 동
엇이 아브라함의 인생을 이렇게 달라지게 만
들이 무서워서라고 합니다. 얼마 전 중학교 2
그것이 옳은 것입니까? 정말 가치 있는 삶이었
안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64세가 되
들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75세
학년 여자 아이가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
을까요? 세상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를 쳐 주
었습니다. 갑자기 공사 현장이 다른 곳으로 옮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세
을 했습니다. 그 학생이 남긴 유서 한 장이
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기면서 손님이 뚝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상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자기 주관대로
너무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이제 됐
사람이 되고 맙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파산을 했고 겨우 정부 보조금을 받아 생활
살았습니다. 자기감정대로 느낌대로 행동했습
어?’ 이거 한 마디였습니다. 이 아이는 공부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메섹 도상
하는 사람으로 추락을 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니다. 하지만 75세 이후는 다릅니다. 세상 소
를 잘했습니다. 전교에서 늘 2등을 했습니다.
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사도행전 22:10을 보
그렇게 끝나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각이
하지만 부모들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반드
시기 바랍니다.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시 1등을 해야 한다고 아이를 다그쳤습니다.
이까” 바로 이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기 전
다. 육십 대 중반의 나이에 제2의 인생을 다시
들으려고 했습니다. 자기 주관보다 그 말씀을
부모가 나빠서겠습니까? 아닙니다. 한국 사회
에는 우리는 절대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설계했습니다. 그는 식당을 하면서 개발한 닭
따라서 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그를
의 평범한 부모들입니다. 그런데 그 학기 중간
“나는 안 합니다.” “내가 한다면 나는 이것
튀김 기술로 프랜차이즈를 만들기로 한 것입
낚아채 버린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는 완전히
고사 때 1등 하던 아이가 심하게 아파서 시험
을 하겠습니다.” 절대 주도권을 남에게 주지
니다. 그는 압력조리기를 실은 고물 차를 운전
하지만 그의 인생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
다른 사람이 됩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이 아이는 자연스럽
않습니다. 내가 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싫
하며 투자자를 찾아 전국을 헤맸습니다. 만나
일입니다. 자기 자신조차도 생각해 보지 않았
게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1등 성
으면 안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달라지지
는 사람마다 코웃음만 쳤습니다. 그는 그렇게
던 일입니다. 아브라함의 인생 달력은 이때부
적표와 ‘이제 됐어?’라는 유서 한 장을 남
않는 것입니다. 제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내
1,008번의 거절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1,009번
터 한 장씩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겨놓고는 옥상에 뛰어내리고 말았습니다. 부
가 달라지려면 바울처럼 이렇게 질문해야 합
째의 만남에서 그는 그의 성실과 기술을 인정
창세기 12:1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모에게 보란 듯이 말입니다. 참 무서운 세상
니다.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내 인생의
한 투자자를 만났습니다. 세계적인 KFC 프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입니다. 여러분 누구도 말 안 듣습니다. 자기
주도권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뜻입니다. 말씀만
차이즈는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중국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생각대로 고집대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안 바
하시면 그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내
에서도 KFC는 유명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먹
가라” 여기에 나오는 ‘고향, 친척, 아버지의
뀌는 것입니다.
가 너로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삼겠다”는 음성
는 음식 값보다 몇 배는 비싸지만 늘 사람들
집’은 아브라함의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말씀이 들려오기 전까
이 들려왔습니다. 인간 사울의 인생은 이 날
로 붐비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종종 비
지금까지 들려온 말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
지는 그도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누구 말
로 끝이 난 것입니다. 반대로 사도 바울의 인
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그 꿈을 헤아리지 못
입니다. 그것은 삶의 방식이고 틀이었습니다.
을 듣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생이 새롭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죽이
하는 사람은 손가락질을 합니다. 그래도 포기
그 틀을 벗어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
님 말씀을 듣는 순간 그의 인생의 전혀 새로
던 사람에서 영혼을 살리는 사람으로 바뀌었
하지 말아야 합니다. 1,008번을 넘어져도 다
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어려운 사람
운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말씀을 듣
습니다. 세상을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채우
시 일어나 가야 합니다. 새로운 삶이 그냥 만
이 자기 자신입니다. 나만 넘어서면 모든 것이
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갔습
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위로와 격려로
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로워집니다.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
니다. 말씀이 떠나라고 해서 떠났습니다. 말
하늘 소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오늘 아브라함이 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합
다. 하지만 내 생각의 틀을 벗어나지를 못합
씀이 가라고 해서 갔습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말씀 밖에
니다. 준비가 갖추어져서 도전하는 것이 아닙
니다. 다른 사람은 설득을 해도 내 자신은 설
도 모릅니다. 누가 거기에 있는 지도 모릅니
없습니다. 지금보다 좀 더 새롭고 가치 있는
니다. 주변 사람들부터 힘찬 격려와 도움이 있
득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한 번 정해진 생각
다. 거할 집이 마련된 것도 아닙니다. 어떤 위
삶을 원하십니까? 하나님 말씀을 붙잡으십시
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돕지 않
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음기에 여러분
험이 있는 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아브
오. 그 말씀대로 따라가십시오. 성령께서 우리
습니다.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손가
목소리를 녹음해 보십시오. 그리고 들어보세
라함이 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강단 설교 2. 새로운 삶은 예배를 통해 뿌리를 굳게 내리는 것입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 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 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 께 그가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땅에 지금도 남아 있는 아브라함의 흔적들이 있습 니다. ‘세겜, 벧엘, 헤브론, 모리아 산’입니다. 이 흔적들은 모두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 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았던 장소 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 중에 두 군데 가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 바로 세겜입니다. 그는 세겜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제단부터 쌓 습니다. ‘세겜이 과연 살만한 땅인가’부터 살 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우리 식으로 말한다 면 학군부터 따져야 합니다. 주거지가 우범지 대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 브라함이 가장 먼저 관심을 두는 것이 있습니 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을 좋은 곳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 온 아브라함에게 는 죽고 사는 것이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 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 는 세겜에서 벧엘로 이사를 갑니다. 8절을 보 시기 바랍니다.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 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 름을 부르더니” 벧엘로 옮기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도 무엇입니까? 제단을 쌓는 일입니다. 그는 점점 가나안 남쪽으로 이사를 가게 됩 니다. 헤브론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서도 제일 먼저 제단을 쌓습니다. 성지 순례 객들이 큰 은혜를 받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헤브론 입니다. 헤브론에 바로 막벨라 굴이 있 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내 사라가 그곳에 장 사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아브라함도 그곳에 묻힙니다. 그의 아들 이삭도 리브가도 그곳에 묻힙니다. 야곱이 흉년 때문에 애굽으로 이 주를 합니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신신당부를 합니다. 자기가 죽거든 애굽에 묻지 말고 바 로 이 막벨라 굴에 장사해 달라고 합니다. 결 국 야곱도 다시 이 막벨라 굴로 돌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뿌리입니다. 막벨라 굴은 단순한 매장지가 아닙니다. 신앙의 깊은 유산 이 숨 쉬고 있는 곳입니다. 아브라함이 보여 주었던 예배 신앙이 막벨라 굴에는 그대로 배 여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하나 님께 바칩니다. 그를 바치기 위해서 제단을 쌓 은 곳이 바로 모리아 산입니다. 이 모리아 산 에 지금도 수많은 순례객들이 발 디딜 틈 없 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바로 솔로몬 성전 자 리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을 이루는 성 전이 바로 아브라함이 쌓았던 제단 위에 있 는 것입니다. 성전은 지금까지 역사상 세 차 례 있었습니다. 처음이 솔로몬 성전입니다. 하
2017년 6월 9일
지만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 세워진 것이 바로 스룹 바벨 성전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백 성들이 솔로몬 성전이 있던 같은 자리에 세 운 것입니다. 스룹바벨 성전이 언제 무너졌는 지는 알지를 못합니다. 성경 역사는 4백년간 침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세워진 세 번째 성전이 바로 예수님 당시에 있던 헤롯 성전입니다. 그 성전 역시 AD 66년에 로마에 의해 무너집니다. 그 후에는 성전이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이슬람의 모스 크가 세워져 있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황금 색 성전 돔이 바로 이슬람 모스크입니다. 하지 만 유대인들은 언젠가 반드시 그 자리에 성전 을 다시 세울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예배를 중요시 여겼던 것이 바로 수천 년 동안 후손들의 신앙의 뿌 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왜 예배를 목숨보다 다 중요하게 여겼을까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예배는 하나님 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는 곳은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 던 장소였습니다. 얼마나 좋은 장소이냐가 아 닙니다. 산세가 좋고 물이 좋은 곳에 제단을 쌓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났던 바로 그 장소가 제단자리가 되었습니다. 예배는 살 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요한복 음 4:23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 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 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영과 진리로 예 배한다는 것은 형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 순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을 다르게 표현한 것뿐입니다. 예배는 곧 하 나님의 임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 난 사람은 은혜가 충만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를 체험한 사람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힘들게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늘 지치고 피곤 한 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닙니다. 하 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오 늘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사람은 기쁨이 충만 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하고 즐 거운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힘의 원천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시는 여러분 모두 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기도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은 제 단을 쌓았습니다. 오늘 본문 8절에 “제단을 쌓 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라는 말씀이 있 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바로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아브라 함을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가족들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오늘 이 짧은 6절의 본문 속에 세 번씩이나 이사한 기록이 나옵니다. 세겜에서 벧엘로 갑 니다. 벧엘에서 더 남쪽으로 이사를 합니다.
9절에 나오는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는 말씀은 단지 남쪽으로 한 번 이사했다는 말 이 아닙니다. 벧엘에서 떠나 남쪽으로 여러 번 이사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 게 이사를 많이 한 것입니까? 그만큼 정착하 기 어려운 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온 것입니다.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큰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대단한 결심 을 하고 순종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나 안에 들어서자마자 큰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 어야 합니다. ‘Welcome to Canaan!’ ‘가 나안 입성 환영!’ ‘사랑합니다. 아브라함!’ 이래야 주님의 일을 할 맛이 나는 것 아닙니 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5절을 보 십시오.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하란에서 가나안까지 도 쉽게 간 것이 아닙니다. 약 7백 마일이 되 는 거리입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입니다. 황량한 사막과 광야지대입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살을 에는 추위가 있는 곳입니다. 낯 선 나그네들을 강도들이 그냥 두었겠습니까? 그런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 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나안으로 떠나기로 결정하는 것도 힘들 었습니다. 가나안에 가기까지의 노정은 더 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에 들어서자마자 가나안 사람들이 맨발 벗고 뛰어나와 환영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환영이 아니라 싸늘합니다.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 온 놈이야!’ 이런 태도입니다. 괜히 와서 어 깨를 툭툭 칩니다. ‘어디 한 번 붙어볼까?’ 사실 가나안 사람들은 악하기로 소문난 사람 들입니다. 가나안이 이스라엘에게 정복당한 이 유가 무엇입니까? 죄가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분위기가 얼마나 살벌하겠습니까? 말 한 마 디 붙여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것입니다. 그런데 가 는 곳마다 마찬가지입니다. 숨을 쉬고 살 수 가 없습니다. 이때는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합 니다. ‘돌아가거나, 기도를 하거나’ 선택이 이것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돌아가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하 지 않은 것만 못한 것입니다. 도중에 하차를 하려면 아예 시작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도중 에 그만 두면 새로운 인생은 만들어지지 않습 니다. 오히려 전보다도 더 못하게 됩니다. 다 시는 새로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됩니 다. 남은 방법은 정면 돌파입니다. 이왕 칼을 뽑았으니 한 번 휘둘러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됩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절대적 위기를 만 났습니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옵니다. 바 다에 빠져 죽거나 아니면 애굽 군대에 죽거 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출애굽을 한 것을 후회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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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것이 바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만약 그 때 백성들이 돌아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애굽 왕 앞에 가서 한 번 만 봐달라고 싹싹 빌었을 것입니다. 다시는 애굽을 떠나지 않겠 다고 맹세를 했을 것입니다. 그 다음을 상상 해 보십시오. 자손 대대로 애굽에서 노예 생활 하다가 죽지 않겠습니까? 가나안으로 간다는 소망 없이 지내보세요. 애굽에 그대로 동화되 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그대 로 끝이 나고 말았겠지요. 그게 돌아가는 것 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달랐습니다. 그는 돌아 가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선택했습니다. 하나 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 기도 를 들으시고 홍해를 가르신 것입니다.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기적은 지금 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믿음으 로 키울 때 반드시 가르치는 역사가 바로 홍 해를 가른 사건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선택하 시겠습니까? 힘들다고 돌아가겠습니까? 아니 면 기도하시겠습니까? 아브라함이 택한 것은 기도였습니다. 새로운 길은 기도 없이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국제 시장’이라는 영화를 많은 분들이 보 셨을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 리지 않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1,300만 명 이상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6.25 의 아픔 속에서 자라난 주인공이 가족을 건 사해 가는 장면들이 눈물겹게 이어졌습니다. 서독에 광부로 갔다가 월남에까지 가서 돈을 버는 이유가 바로 가족 때문이었습니다. 이 영 화에서 주인공 덕수는 자신이 경영하는 ‘꽃 분이네’라는 수입 잡화점을 이름 한 자 바꾸 지 않고 평생 지켜 나갑니다. 재래시장을 재개 발하기 위해 그 가게를 팔라고 하지만 끝까지 거절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비난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자식들조차 시대에 뒤떨어진 아버지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지만 덕수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흥남 철수 때 헤어진 아버지가 남겼던 “꽃 분이네로 가라”는 말씀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그 ‘꽃분이네’를 지키고 있으면 언제가 생이 별한 아버지가 불쑥 가게 문을 열고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입니다. 덕수에 게 ‘꽃분이네’는 단순한 가게가 아니었습니 다. 아버지와 자기를 이어주고 있는 세상 속에 단 하나의 연결고리였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우리들을 이해하 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예배 한 번 빠지면 어 떠냐고 고집불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단 하나의 연결고리가 바로 예배인 것입니다. 이 예배에는 우리는 하나님 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험한 세상을 살아 갈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과 예배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 시기를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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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김창훈 목사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정석현 목사 주일 1부 8:30 AM 주일 2부 11:00 AM 주일학교 11:00 AM 주일 3부 1:30 PM (중.고.청 한영 통역) 새벽(화~토) 6:00 AM 목장사역 (목장 별)
303-36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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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해선교교회
1161 Laredo St. Aurora, CO 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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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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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성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그에게 찾아 오셔서 그를 복음을 위한 그릇으로 택하시고 부르셨기 때 문이다. 그리고 복음은 예수님의 생명 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특권을 의미 한다. 또한 성령과 능력과 하나님의 사 랑과 은혜와 자비와 평강에 대한 약속 을 동반하며 영생과 면류관이 약속되 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의 사도 됨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것과 같은 깊고 큰 뜻과 권세가 있는 것이 다. 그것을 아는 바울은 사도됨이 천 하보다 귀하고 목숨보다 귀한 것이다. 예수님이 심령 안에서 커지고 견고하 는 것과 사람의 목숨과 가치는 상호 정비례함을 깨닫고 그러한 신앙과 정 신을 확실하게 본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의 빚을 진 자 요 죄의 괴수로서 감히 주의 그릇으로 써 택함을 얻고 약함과 능욕과 궁핍 과 핍박과 곤고를 당하는 것조차 영광 으로 여겼다. 그러니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을 따 르고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확실하 게 자기 목숨을 버릴지라도 담대하고 예수님 안에서 자랑하였다. 그리고 복 음화에 있어서 확실한 능력과 열매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하 나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예수님의 은
혜와 평강으로 말미암아 은혜와 긍휼 함이 확장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 으니, 일거양득이요 양면의 복을 얻 고 사는 자들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 고 바울과 같이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 사하고 충성하여야 할 이유가 있는 인 생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나 가 족이 위급할 때에 기도할 줄을 몰라 서 참담해 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 앞 으로는 예수님, 복음, 천국, 상급, 혹 은 면류관을 위하여 예수님이나 바울 이 당한 일들을 당하는 것도 이해하 면서 영광으로 여기는 것이 필요하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진국과 질그릇 과 정금과 진주와 보배가 확실하게 되 게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온갖 기적과 표적을 행하실 때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서 희망과 기회의 열쇠요 믿음과 소망 의 얼굴이 되셨다. 4천 명의 사람들이 사흘 동안 굶으면서도 예수님의 말씀 을 사모하며 들었다. 그때에 예수님께 서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면서 7병 2 어로 그들을 배불리 먹이시고 음식 조 각이 7광주리나 남았다. 예수님의 긍 휼하심은 모든 사람의 긍휼함보다 능 력과 열매가 더 진실하고 풍성한 것 이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기적과 표적 을 체험하는 자에서 배가 고파도 예수 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요,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심을 받는 것이 인생과 영
예배 안내
생에서 모두 유익한 것이다. 그러나 율 법주의자들은 예수님을 의심, 시험, 핍 박을 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탄식케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죄악을 일삼는 인간을 만든 것을 탄식하시고 가슴 아파하시면서 홍수로 그들을 멸 하실 것을 확정하셨다. 예수님께서 대 신 당하신 고난과 죽으심으로써, 죄악 을 행한 모든 인생들에게 호흡과 맥박 이 있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은 놀랍다. 천하보다 귀한 호 흡과 맥박과 구원의 확실한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속량하심과 대속함을 받 은 모든 인생들은 매순간 공짜로 살 고 있다. 그렇기에 은혜와 긍휼을 베 푸는 것을 하나님이나 예수님께 하는 것으로 여기면서 행복해 하면서 할 수 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서 로가 받을 수가 있는 오해와 부정적 인 감정과 생각과 언행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애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 그 러한 이해는 사람의 성품과 신앙을 성 숙하게 만든다. 위기나 기회 시에는 사람들이 자기 관점이나 중심적으로 보호나 안전이 나 유익을 위하여 처신을 한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관점이나 마음이나 뜻 이나 정함이나 명령이나 경고를 왜곡 하는 일이 발생한다. 모든 사람은 상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호간에 있어서 적어도 긍휼하거나 불 쌍한 마음을 가지고 ‘그런 일을 당한 사람으로서는 그럴 수가 있겠구나’라 고 생각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지혜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과 영생의 소중함 과 인격을 존중하거나 이해하여야 한 다. 생명의 공급자요, 심판자이신 하 나님을 경외하면서 서로 간에 이해와 안심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수님의 생애와 진리의 말씀으로 영 생과 영벌의 심각함에 초점을 맞추고 상부상조를 하거나 열매를 맺는 기회 로 여겨야 한다. 또한 확고한 비전과 목적과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신경을 쓰면서 그것들을 이루며 예수님을 닮 기 위한 신앙의 경주를 하는 것이 유 익한 일이다. 호흡과 맥박이 있는 것조차 기뻐하 고 기도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확 실한 약속들을 확실하게 지키고 선함 과 영생복락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확 실한 경고들도 확실하게 지키면서 재 앙과 영벌을 모면하길 기원한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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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 상책입니다 <사사기 9: 7-21>
오늘 본문은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동화와 같은 이야기 하나가 나옵니다. 그 이야기는 모든 나무들이 모여서 그 들의 지도자로 모실 왕 나무를 뽑는 내 용입니다. 하루는 각종 나무들이 모여와 서 왕의 후보자로 첫 번째 감람나무에 게 요청을 합니다. 8절입니다. 1. 감람나무입니다. (8절) 감람나무는 자신의 올리브기름으로 할일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올리브 기름으로 제사로 드리고 사람들의 필요 를 제공하는 일이 있기에 왕이 되는 것 을 정중히 거절을 합니다. 2. 무화과나무입니다. (10절) 그도 자신의 열매로 세상에 유익을 주 니 그것으로 만족을 하며 왕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3. 포도나무입니다. (12절) 포도나무에서 포도주가 나옵니다. 자 신의 역할은 포도주를 만드는 재료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도 역시 거절 을 하였습니다. 4. 가시나무입니다. (14절) 가시나무는 감람나무와 같이 기름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무화과나무의 열매 도 없습니다. 포도나무와 같이 포도주도 만들지 못합니다. 사람에게 아무 쓸데 가 없는 나무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도 움을 주지 못하죠. 오히려 사람들을 찌 르고 아픔을 줍니다. 굳이 한군데 사용 된다면 땔감일 뿐입니다. 그런데 가시나무가 왕이 되기를 원합 니다. 더구나 왕이 된 후에는 백성들은 자신에게 절대로 복종하고 충성을 할 것
을 명령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화 를 당할 것을 협박합니다. 이 동화는 여 기서 끝납니다. 이것은 기드온의 한 아들인 교만한 아비멜렉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아버지 의 수많은 아내들과 첩들이 낳은 자신 의 형제 69인을 죽였습니다. 그 이유가 아버지인 기드온을 이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려고 한 것입니다. 교만에서 형제들과 권력경쟁이 나왔습니다. 교만 에서 그는 자신들의 형제들을 죽였습니 다. 그것도 무려 69명을 무자비하게 살 해하였습니다. 가시나무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아비 멜렉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한 가지 교훈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 어하시는 사람이 교만한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거의 모든 책 마다 또는 매 장마다 하나님은 교만을 거듭 경고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 든 사람들이나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직 한가지입니 다. 하나님 앞에서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내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이야 기에서 아비멜렉은 바로 저 자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아침에도 아비멜렉의 이 야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교만한 저 자 신을 깨닫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더욱 겸손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혜서인 장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교만의
뒤를 쫓는 것이 패망입니다. 교만이 앞 장을 서면 넘어짐은 뒤를 따릅니다. 그러나 같은 잠언서의 22:4 입니다. “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 22:4) 즉, 겸손이 선봉이 되는 인생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겸손한 마음이 앞잡이가 되면 존귀한 삶을 살게 됩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런 말을 남겼 습니다. “세계 곳곳을 다녀보아도 바울 처럼 자기의 약함과 어리석음을 드러내 는 겸손한 기독교의 지도자들을 찾아보 기가 어렵다”고 안타깝게 말하였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은 모두 너무 강 하고 너무 지혜롭고 너무 부자가 되었 다고 말하였습니다. 잔 스토트가 말하 는 바울은 어떤 분이었습니까? 자기 자 신을 표현하며 “나는 약하며 두려워하 며 심히 떨었노라”고 까지 했습니다. 조 금 더 내려가서는 “나는 만물의 찌꺼 기 같은 존재”라고까지 고백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2:9에서 말합니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 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 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 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래서 바울은 십자 가의 복음을 전할 때 헬라의 지혜로 포 장하지 않았습니다. 로마의 힘이나 정치 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말의 지 혜와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기로 작 정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더구나 자신의 영적 아들이요, 제자인 디모데에게 “내 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어린 디모데에 게 이런 말을 하기가 부끄럽지 않았습 니다. 그만큼 작은 자로 하나님의 나라 와 교회를 섬겼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자신의 약 함이나 부족함 그리고 어리석음을 인정 하는 겸손입니다. 그 예가 물론 예수님 의 마음입니다(빌 2:5). 그분이 지신 십자 가입니다(2:8). 십자가는 겸손의 최고점입 니다. 극치입니다. 하나님과 같으신 분이 지만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스스로 올라가지 않 습니다. 사실은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위험합니다. 높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 서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곳에서 떨어지 면 더 크게 다칩니다. 낮은 곳이 안전합 니다. 낮을수록 떨어져도 다치지 않습니 다. 무릎을 꿇고 땅에 바짝 엎드리는 자 는 넘어지지 않죠. 하나님께서 나를 내 리시기 전에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 상 책입니다. 아비멜렉처럼 높이 올라가려는 마음 을 버리고 바울처럼 내려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더욱 무릎을 꿇기로 각오를 합니다. 겸손한 마음도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겸손도 은혜입니다. 겸손 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새날을 시작하면 서 ‘오늘 하루도 겸손하게 하소서’라 고 간구해 봅니다.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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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비결 (3) 2016년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
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한 가족이라는, 같은 교인이라는 느낌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던 존스 홉킨스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
이 서로 없는데, 인격적인 접촉과 만
대학병원의 의사인 벤 카슨은 ‘신의
리서 10:25) 이 말씀을 한 마디로 요
남 없이 어디서 격려 받고 위로 받을
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하면 ‘너희들 잘 모여야 한다!’입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리 밖에
그는 모든 의사들이 포기한 4살짜리
니다. 어떻게 서로 돌아볼 수 있습니
서 상처를 받고 고통 가운데서 허우
렉 레드몬드’, 그는 1992년 바르셀로
아기의 악성 뇌종양을 수술해서 살려
까? 어떻게 서로 격려할 수 있습니까?
적거려도 내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가
나 올림픽에서 영국 국가대표 선수로
냈고 머리와 몸이 붙은 샴쌍둥이를
만나야 합니다. 모여야 합니다. 가족들
족이 있고 교회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출전한 트렉 400m의 강력한 후승후
분리하는 수술을 사상처음으로 해냈
이 함께 집으로 모이고, 성도들이 함
가 있다는 것만큼 큰 격려가 어디 있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도중 150m
습니다. 이처럼 ‘신의 손’으로 의학계
께 교회에 모여야 합니다. 만나고 모
습니까? 그러므로 격려하기 위해서 모
지점에서 그만 주저 않고 말았습니다.
에서 명성을 얻은 벤 카슨의 어린 시
여야 돌아보고 격려할 수 있지 않겠
여야 합니다. 또한 격려 받기 위해서
다리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 것입니다.
절은 대단히 불우했다고 합니다. 그는
습니까? 사탄은 가정 행복을 파괴시키
모여야 합니다. 나 혼자서는 격려 받
주저앉아 있던 레드몬드는 진행요원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살 때 부모가 이
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모이지 못하게
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격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아픈
혼한 후 집 주변을 배회하며 흑인 불
합니다. 식사도 제각각, 잠자리도 제각
려해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의 격려자
다리를 끌고 절뚝거리며 뛰기 시작합
량배들과 어울려 싸움을 일삼으며 생
각입니다. 이미 현대의 가족제도는 해
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도서 기
니다. 그때 관중석에서 한 남자가 진행
활했고, 학교에서도 흑인이라는 이유
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혼족’, ‘혼
자는 전도서 4장에서 ‘두 사람이 한 사
요원들의 제지를 뚫고 레드몬드를 향
로 따돌림을 당하며, 성적은 늘 바닥
밥’이라는 용어들이 우리 주변에 넘
람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격
해 뛰어옵니다. 그는 아들이 고통당하
을 헤맸습니다. 그토록 힘들고 불우한
쳐납니다. 혼자 생활하고, 혼자 밥 먹
려 공동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혼
는 현장에 뛰어든 그의 아버지였습니
어린 시절을 겪은 그에게 한 신문기자
는 ‘혼족 문화’가 20대부터 40대에
족 문화’를 ‘어울림 문화’로 바꾸는
다. 아버지는 아들 레드몬드를 부축하
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오늘의 당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점령하고 있
일에 교회와 크리스찬 가정들이 앞장
며 “아들아, 이제 됐다. 그만 뛰자.”
신을 만들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 당
습니다. 이 혼족 문화는 ‘소통’하는
서야 할 때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들이 “아버
신은 학교에서 열등학생이었고 불량학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존
생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위대한 의
감’이 낮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
가정과 교회가 무엇입니까? 서로 서
의 이 말을 들은 아버지가 이렇게 말
사가 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그
고 있는 사회적인 심리 현상입니다. 혼
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기 위해 함께
합니다. “그래? 그럼 아빠하고 같이
는 두말하지 않고 “나의 어머니 덕분
족의 확산은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
하는 곳, 이곳이 가정이요 교회입니다.
뛰자구나.” 레드몬드는 아버지의 어
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를 하며
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일본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가족과 성도들
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리며 골인 지점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에도 벤,
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죽은 이후 수
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대화 나누며
을 향해 뛰어갑니다. 두 부자가 골인
너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하면
일에서 수 십일이 지나서야 시신이 발
말씀을 통해 위대한 격려자이신 미쁘
지점에 들어서는 순간 온 관중이 일어
된다. 한번 해 봐라. 노력만 하면 너라
견되는 고독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
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많이
나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1등을 한
고 해서 못 할리 있느냐.”하며 그 아
습니다. 또 사회적 소통의 부재와 개
가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와 가정들이
선수보다 아버지의 격려를 받아 끝까
들에게 절대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
인주의 확산도 큰 부작용으로 나타납
격려의 공동체가 될 때 서로 서로 세
지 완주한 꼴찌를 향해 환호의 박수
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로 격려를
니다. <자존감 수업>을 펴낸 윤홍균
상 속에서 세파를 헤쳐 나갈 힘과 에
를 보낸 것입니다.
해 주었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의 힘
정신과 전문의는 “혼족의 증가는 인
너지를 축적하게 될 것입니다. 프랑스
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벤 카
간관계에 염증과 회의를 느끼는 사회
의 천재적인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인
우리에게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사
슨은 어머니의 따뜻한 말과 격려 덕
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좁아지는 인간
파스칼은 “따뜻한 격려의 말들은 많
랑과 위로와 격려의 관계가 있고 공동
분에 용기와 힘을 내어 분발한 결과,
관계는 고립과 소외감으로 이어져 여
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많은 것을 이
체가 있다는 것은 얼마가 소중하고 행
미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된 것입니다.
러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된다”고 지
룬다.”고 말했습니다. 부부, 부모 자식,
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가정을 그리고
적하고 있습니다.
이웃,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나누는
교회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 모임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에는 별로 큰
속에서 교제 속에서 어디서도 경험할
가정과 교회에서의 격려가 이렇게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지, 저는 끝까지 완주 할래요.” 아들
중요합니다. 그래서 히브서 기자는 힘
교회도 마찬가지죠? ‘나 홀로 교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말
수 없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날마다
겹게 살아가는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
인’들이 교회마다 넘쳐납니다. 10분
은 굉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존 칼빈
놀라운 위로와 격려를 체험하며 사는
을 향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늦게 대표기도 할 때 예배당에 들어왔
도 “우리의 모든 말들은 격려와 친절
여러분 되십시오. 행복한 가정, 행복한
격려하며’(히브리서 10:24)라고 권면하
다가 축도 끝나기 전에 바람같이 사라
과 은혜로 가득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교회를 만드는 비결은 가정과 교회를
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
지는 성도들 말입니다. 현대교회 성도
우리는 남에게 유익이 되는 말과 친절
‘격려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데
자는 ‘서로 격려하라!’고 권면한 후
들의 특성 중의 하나는 ‘익명성’입
한 말을 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좋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
에 바로 이어서 이런 말씀을 합니다.
니다. 우리가 함께 하지 못하는데, 서
은 격려의 말 한마디가 갖는 힘은 우
렇게 말씀하십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
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지 못하는데,
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데
어떤 자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
평신도 신학칼럼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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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물연구 (1) 서론
인간들을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실 약
은 자로 여길 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
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친히 섭리 하실
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
뿐만 아니라 인간들을 선택하셔서 하
고 맨 마지막 날(마지막 단계)에 하나
나님의 구원섭리에 함께 참여토록 하
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
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실제 인 물들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의 신령한 구원섭리에로 부름 받은 인
다. 이들은 애초부터 스스로 영적 거
간들의 개성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인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권능과
따라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가를 추적
지시의 말씀을 따라 행함으로 점차 특
해 보는 일이야 말로 하나님의 일꾼으
출 난 일군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
요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로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참으로 보
리고 성경 인물을 연구하면서 우리는
에덴동산의 모든 과일을 따 먹되 중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람 있는 일이라 하겠다. 다시 말해 하
그 인물의 장점들만이 아니라 단점들,
앙에 있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과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나님의 말씀 가운데 성령의 감동으
곧 아담의 본성을 이어받은 자연 인간
을 따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창2:17)는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
로 보존된 성경 인물들의 전기를 연
들의 모습을 그대로 접하게 될 것이다.
계율을 정하시고도 이를 어기도록 미
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
구해 보는 일은 우리게 많은 축복이
하나님께서 인간의 불완전함과 한계성
혹한 뱀, 곧 사단에 대한 심판과 하나
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
될 것이다.
을 어떻게 취급하시며 변화시켜 하나
님을 불순종하고 타락한 아담과 하와
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 인간들이 타락할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구원하실 계획 을 정하시고 그 구원 계획을 인간들
이에 대한 성경 구절들을 묵상해 보자.
에게 약속으로 알리셨다.
에게 용서와 구원에 관한 예언적인 말
님의 목적성취를 위해 사용하시는지 먼저 성경 인물을 연구하면서 하나
를 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떻게
씀을 주셨고, 또 짐승을 잡아 피 흘리
요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님께서 주권적인 목적을 이루시기 위
불완전한 인간들을 택하시고 부르시
고 그들에게 가죽 옷을 입힘으로 그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해 어떤 방법으로 선택하시고 훈련하
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성취를 위
들의 부끄러움을 가리게 하신 것은 이
일한다 하시매”
시고 사용하시는 지를 면밀히 알아봐
해 사용하시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의 성취에 대한 그림자로 요6:38-40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
형상을 입었으나 자유의지를 가진 인
인간 구원 곧 영원한 생명을 위해
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
간을 만드셨기에 항상 그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귀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
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라. 나를 보
행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러나 하나님
한가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
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 신 자중에 내가
의 주권적이고도 궁극적인 목적에서
각 페이지마다 사람이 발견된다. 하나
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
벗어나지 않기를 원하신다.
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
에 다시 살리 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
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
하나님은 인간이 보기에 최고로 성
루시고 계심을 보게 하신다. 이를 통
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
공할만한 인간들을 선택하시는 것이
해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일꾼
를 다시 살리는 이것 이니라.”
아니라 우리와 같이 보통 인간들이지
으로서 합당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을
만 항상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민감하
것인가를 깨닫기를 원하신다.
보여주신 것이다.
창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 시니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하시고 그들을 통해 인류 구원을 이
고전4:1-2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
게 반응하고 그 일을 믿음으로 순종하
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
는 인물들을 사용하심을 알게 될 것이
성경원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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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성경속의 단어 중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우영종 목사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선 (Good, 히: 톱, 헬: 아가도스) 구약에서 ‘톱’(형용사로는 좋은, 선 한, 즐거운, 유쾌한. 명사로는 좋은 것, 선, 유익, 번영, 복지 등)은 560여회 사 용될 정도로 굉장히 광범위하게 나타 납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가 처음 사용 된 것을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 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창 1:4)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좋 았더라’가 ‘톱’으로 창세기 1장에서 만 7번(4, 10, 12, 18, 21, 25, 31절) 사 용되었습니다. ‘톱’이 사용된 경우들 을 살펴보면 먼저 실제적인 어떤 유익 을 언급한 경우인데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 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 더라.”(창 2:9)에서 ‘좋은’으로 번역되 었습니다. 또한 농업의 번영을 표현할 때도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 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 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 름답게 하도다”(호 10:1)에서 ‘번영할 수록’이라는 단어와 ‘아름답게’라는 단어 둘 다 ‘톱’인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 혼자서 하루 종일 재판을 하느 라 힘들어 하는 것과 또한 억울한 일 이 있어 재판을 기다리는 사람도 장시 간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모세의 장 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 지 못하도다”(출 18:17)에서 ‘옳지(선하 지)’라는 단어가 ‘톱’입니다. 창세기 26:29“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 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
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 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 라”에서 환대와 우정을 ‘선한’ 것이 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일상적 경제적인 번영을 말 할 때도 ‘톱’을 사용한 경우는 “내 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 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 문보다 더하도다”(왕상 10:7)에서 ‘복’ 으로 번역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범 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하시기 를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 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 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 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암 9:4)에서도 ‘복’이라는 단어가 역 시 ‘톱’입니다. 또한 기쁨을 표현하는 언어인 ‘낙’ 으로 번역된 경우는 “사람마다 먹고 마 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 다”(전 3:13)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 님의 언약을 굳게 잡고 지키는 자들에 게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 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 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사 56:5)라고 약속 하심으로 심지어 자녀들보다 더 ‘나 은’(좋은, 톱) 것을 주시겠다고 말씀하 셨습니다. 잠언 16:32“노하기를 더디하 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
니라”에서도 노를 더디 내는 것은 용사 의 강한 힘보다도 더 바람직하다는 의 미로 ‘나으니라(톱)’고 했습니다. 가난 하여도 지혜로운 소년은 고집이 센 왕 보다 더 나은 것을 “가난하여도 지혜로 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 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전 4:13)라 고 했습니다. ‘톱’이 때로는 심미적이거나 감각 적인 아름다움도 의미하는 것을 “그 소 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 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 가지고 올라오는지라”(창 24:16)에서 ‘ 아리땁고’(톱)로, 그리고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 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 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삼상 16:12)에서 ‘ 아름답더라’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 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서 선의 개념은 하 나님에 대한 인간의 신앙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적인 것으로서의 선의 개념 은 생각할 수도 없는 것으로 항상 하나 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며 인간으로부터 나올 수 없는 것임을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톱)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 심이니라.”(창 3:5)에서 분명히 말씀하 셨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7:20“선을 행 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고 선언하고 있 으며, 신약에서도 절대적인 선은 오직 하나님만이 소유하시는 성품으로 심지 어 예수님께서도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 님 한 분 외에는 선한(아가도스) 이가 없 느니라”(막 10:18)고 하셨습니다. 인간 에게 나타난 선은 인간 자신에게서 나 온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임을 신약에서도 그대로 이어 지는 사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 대적으로 선한(좋은) 사람들이 있는 것 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 에(롬 3:23) 선을 행할 수 있는 근본바 탕을 잃어버린 자로서 “어떤 길은 사람 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 라”(잠 14:12)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 리 선한 길을 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순간이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것을 놓치면 악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존 재라는 것을 늘 기억해하는 이유를 여 기서 알 수 있습니다. 참 선한 사람이 라고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받는 자라 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순간 에 넘어지는 것을 우리는 성도들에게 서만 아니라 심지어 성직자들에게서도 볼 수 있기에 오직 선하신 하나님만 오 늘도 바라보며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 길 바랍니다.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제 18회)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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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하 강좌
역대기하(2Chronicles)는 BC970년 솔로몬
다. 예루살렘 성회를 열어 신앙부흥 운동을
사를 경홀히 하다가 하나님이 치시니 평생 한
왕 등극으로 출발해서 BC586년 20대 시드기
일으킨 선한 왕이었다. 그러나 재위 36년에
센씨 병을 앓다가 재위 52년에 죽는다. 그 아
야를 마지막으로 바벨론제국에게 멸망당하기
북왕국과의 전쟁 중 다매섹 아람 왕 벤하닷
들 요담은 25세에 왕이 되어 16년간 치리하지
까지 약 400여년의 남유대 왕조 역사를 정리
과 조약을 맺으며 의지하다가 선지자에게 지
만 아예 성전에는 들어가 보지도 않다가 저주
한 책으로 이렇게 시작한다. ‘다윗의 아들 솔로
적당하자 그 선지자 하나니를 옥에 감금하고
를 받아 41세에 시시하게 죽고, 그 아들 아하
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핍박한다. 결국 하나님의 징계로 39년에 발
스가 왕이 된다. 20세에 왕이 되어 16년간 통
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
에 병이 들고 하나님을 찾지 않다가 재위 41
치한(BC731-715) 아하스는 스스로 바알의 우
대하1:1) 솔로몬은 하나님께 재물이나 명예보
년에 죽는다.
상을 만들고 심지어 산당에서 자녀를 불살라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다도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
아사의 아들로서 35세에 즉위하여 25년
바치는 악한 왕이었으니 선지자 이사야의 권
는 기도를 함으로써 그의 통치를 훌륭하게 시
(BC873-848) 통치한 여호사밧 왕은 부왕 아
면도 외면하고 외적으로는 신흥강대국 앗수르
고 내려가는 애굽왕 느고가 잡아가고 유다는
작한다. 성전을 건축하고, 위대한 봉헌기도로
사의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 받아 신앙으로 백
의 위협을 받다가 하나님의 진노 중에 죽고
애굽의 속국이 된다. 애굽은 여호아하스의 이
여호와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한다. 하나님은
성을 잘 다스렸기에 국가가 부흥하고 부귀와
그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된다.
복형 여호야김을 왕으로 지명하고 11년 동안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그와 함께 하실 것을
영광이 극에 달하지만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히스기야는 치세가 훌륭하여 열 왕 중 으뜸
통치하지만, 이번에는 갈그미스(Calchemish
약속하신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내가 네게 명
저질렀으니 북왕국의 악한 아합왕과 바알에
으로 친다, 하나님의 성전도 다시 열고 제사장
BC605년) 전쟁에서 애굽을 이긴 바벨론 제국
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
미친 왕비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그 아들 여
과 레위 사람들을 모아 예배와 찬양도 회복하
의 느부갓네살 왕이 BC597년 대군을 거느리
면...’(대하7:17)이다. 안타깝게도 이후 솔로몬
호람을 혼인시킨다. 여호람은 8년간 통치하는
고, 온 백성들에게 율법을 공포해서 유월절도
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여 성전의 보물을 다
은 급격하게 타락하기 시작한다.
데 바알꼴통인 아내의 영향으로 열심히 바알
지키게 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 히스기
탈취하고 여호야김을 쇠사슬에 결박하여 바벨
외교적 정략으로 각 나라의 수많은 여인을
을 숭배하다가 자기 형제도 다 죽이고 가문을
야 재위 6년(BC722)에 북왕국은 앗수르에게
론으로 잡아간다. 그 아들 여호야긴이 8세에
아내로 삼고 그 아내들과 자식들을 위해 엄청
콩가루로 만들면서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창
멸망당한다. 42년을 치리하면서 죽을병도 걸
왕이 되지만 3개월 10일 만에 느부갓네살이 2
난 궁전을 지은 후에도 방문한 스바 여왕과의
자가 빠지는 탈장병으로 재위 8년에 급사한다.
리지만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여 선지자 이
차로 다시 내려와 대량으로 약탈하고 백성들
애증,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 등 염문을 뿌리
블레셋의 침략으로 여호람 왕가는 거의 진
사야의 중보를 통해 15년간 삶을 연장하면서
과 저를 잡아간다. 야호야긴은 바벨론 옥에서
면서 천 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살다가 그 아
멸되고 오직 말째인 아하시야만 살아남아 22
외아들도 얻지만 바벨론의 사신들에게 자신의
37년간 갇혀 있었으나 후에 출옥이 되어 바벨
내들의 요구에 따라 나라의 구석구석에 우상
세에 왕이 되지만, 왕후 아달랴의 사주로 공
번영을 자랑하다가 54살에 죽는다. 히스기야
론의 궁중에서 우대를 받으며 그로 인해 유대
의 산당을 짓고 각 우상을 섬기게 되면서 하
연히 북쪽의 외갓집에 오르내리다가 재위 1년
가 기적 중에 낳은 외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
의 패망 왕손은 계속 이어진다.
나님을 떠나고 온 백성들도 그 길을 따라가게
만에 북이스라엘의 혁명아 예후의 손에 비참
니 이자는 “차라리 나지 않으면 좋을 뻔 하
느부갓네살은 요시야의 셋째 아들이며 여
된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고 솔로몬
하게 죽는다. 그러자 아달랴는 자신의 손자들
였던 자”로써 하나님의 성전 안에 갖가지 우
호야긴의 숙부인 맛다니야를 세워 유다 왕으
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
을 다 죽이고 남유대를 섭정하며 전 국토 바
상들을 세우고 신접한자(무당)들을 데려다가
로 삼고 시드기야로 개명(改名)한다. 그는 21세
르자 나라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대>로 나뉘
알화를 시도 하지만 다행히 고모 여호사밧이
굿을 한다. 급기야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하면
에 즉위하여 11년간 재위하면서 이방의 더러
어 진다. 이는 르호보암의 오만한 태도에 기인
하나 남은 왕자 요아스를 몰래 숨겨 키우다가
서 이때를 계기로 나라가 급속하게 쇠락하고
운 풍속을 따르고 예루살렘 성전까지도 온갖
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솔로몬의 사치와 7년간
요아스가 7살이 되었을 때 여호사밧의 남편
그 아들 아몬이 왕이 되지만 아버지와 똑같
우상으로 더럽혀 놓았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의 성전건축, 13년간의 왕궁건축으로 인한 백
이요 제사장인 여호야다가 혁명을 일으켜 아
은 짓을 하다가 즉위 2년 만인 24살에 반역자
충고를 웃음거리로 삼고 애굽에 붙어 바벨론
성들의 과중한 노역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달랴를 숙청하면서 7살짜리 요아스를 왕으로
에게 살해되고 그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된다.
을 배반한 결과 BC588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북이스라엘과 첨예하게 대치하는 중에도 ‘
옹립(擁立)한다. 국가가 혼란에 빠졌을 때 왕
요시야는 8세의 나이로 왕위를 계승해서 31
왕은 3차로 유다를 침공해 2년 동안 포위상태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
위에 즉위한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조
년간 (BC640-609)통치하는데 그의 치리기간
로 예루살렘을 철저히 황폐시키고 성내의 유
려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다’(대
언을 받아 바알의 신전을 파괴하고 여호와의
은 남유대 창건 이래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
대 백성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다. 도망치다 체
하11:21) 41세에 왕위에 올라 재임기간 내내
성전을 수축하는 등 신앙으로 40년간 나라를
다. 선한 왕으로 선대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성
포된 시드기야 역시 두 눈이 뽑히고 그의 아
북왕국과의 전쟁에 시달리다가 애굽왕 시삭
잘 다스렸지만, 여호야다의 사후에 타락하여
전 안에 있던 우상들을 다 불태우고 무당들
들들도 그의 목전에서 처형당한 후 시드기야
이 예루살렘에 진격 했을 때 성전과 왕궁에
이를 저지하는 여호야다의 아들 예언자 스가
을 추방하고 특별히 율법 책을 찾아내 왕조역
는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그로
있는 많은 보물들 특히 부왕 솔로몬이 만든
랴를 성전에서 돌로 쳐 죽이기까지 하다가 외
사 중에 최초로 온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부터 2년 후 BC586년에 남유대는 완전히 멸
금 방패를 내어주며 겨우 침공을 무마한다. 결
적의 침입에 따른 혼란기에 반역의 칼에 살
도 가르치면서 영적부흥운동을 일으킨다. 그
망하고 역사에서 퇴장 당하고 만다.
국 17년 만에 힘없이 죽고 그 아들 아비야가
해되고 만다.
러나 나라의 침몰을 돌이키기에는 너무 때가
왜 하나님이 선택한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
왕이 된다. 아비야는 애굽 왕 시삭이 침공했
이어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어(BC796-767)
늦었으니 이미 므낫세 때에 하나님께서 남유
는가? 왜 축복으로 시작한 민족이 이렇게 망
을 때 아버지 르호보암이 조공을 바치는 굴
29년간 남유대를 다스리는데 이상하게 에돔과
대를 멸하시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이다. 앗수르
하는 것일까? 역대기의 저자 에스라는 이렇게
욕을 목격했으며 오랫동안 남북전쟁에도 참전
의 전쟁에 나가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고는 ‘
를 정복한 신흥강대국 바벨론의 남하와 애굽
고발하고 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
했다. 왕이 되어서 한때는 북이스라엘의 여로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
의 북진정책 사이에 낀 갈그미스 전투 중 39
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
보암 군대를 격파하고 영토를 확장하기도 했
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
세의 젊은 날에 므깃도(아마겟돈)에서 전사하
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의
지만 통일의 위업은 달성하지 못하고 아내 열
지라’(대하25:14) 망조가 든 거다. 선지자들의
고 만다. 하나님께서 나라의 멸망 전에 데려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
넷과 아들 스물둘, 딸 열여섯을 남긴 채 3년
경고도 무시하다가 결국 그도 부하들의 반역
가신 것이다.
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만에 요절한다.
에 도망간 라기스에서 죽고, 아들 웃시야가 16
요아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유다의 지도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그 아들 아사왕(BC911-870)은 앗세라 여신
세에 왕이 되는데 그는 매우 교만한 왕이다.
층은 요아스의 둘째 아들 살룸을 왕으로 세
없게 하였으므로...’(대하36:15-16) 지금도 여호
과 남근(男根, 바알)등의 우상을 숭배했던 대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제사를 “내가 왕인
워 여호아하스라 이름한다. 그러나 23세에 왕
와의 진노의 잔(일곱 대접, 계16:1)은 채워지고
비 마아가를 폐위하고 우상들을 모두 파괴했
데 왜 못해”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
이 된 그를 3개월 만에 갈그미스 전투를 마치
있다. 나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진리의 샘터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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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됩시다 덴버지역 8개의 교회들이 함께 모여
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
장로님이 기도하신 내용이 다 그분만
서 여름성경학교를 6월6일(화)부터 6
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
월8일(목)까지 영락교회에서 진행하였
우리 안에 있게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
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우리의 기
습니다. 약 50여명의 어린아이들과 수
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
도는 얼마나 “나”를 위한 것이냐 하
많은 volunteer 들이 모여서 함께 우
요17:21).
는 것입니다. “나”만을 위한 삶을 살
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와 같
다보니 서로 다투고 상처를 얻게 됩니
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고 이끄시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는 하나님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함
서로 사랑하고 한 마음으로 되는 것.
께 찬양하고 게임하고 기도하고, 무엇
이런 모습을 바로 어린 아이들에게서
보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왔
간이었습니다.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
는지 상관없이, 언제 이민 왔는지 상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많습니다. 서로 용서하고 화해해야 하
보니 마지막 시간까지 불안한 부분들
관없이, 아이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대
서로를 사랑하는 삶, 그리고 하나가
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님의 사랑으
도 있었지만 역시 하나님께서는 우리
해주고 서로를 품으며 친하게 지냈습
되는 삶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나 보
로 서로를 품으며 하나가 되도록 노력
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채워주
니다. 물론 때론 다툴 때도 있지만 금
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합니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린 아이
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방 화해하고 또 같이 놀고 하는 모습
다. 내가 한마디 했을 때에 남이 어떻
들이 서로를 그대로 받아 주며 친하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하
을 보면서 왜 우리는 그렇게 하기가
게 생각할까 고려해야 합니다. 다른 사
게 지내는 것처럼, 서로를 용납할 수
나님께 감사드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힘든가 생각을 해 봅니다.
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내가 손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이
해를 보더라도 희생하는 것이 진정한
다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다. “나”만을 생각하다 보니 함께 하 기가 너무도 힘들어집니다.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우리의 사 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그렇게 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의 자
사랑이 아닐까요? 상대방을 상대방 모
들은 서로를 그대로 받아줍니다. 상대
진행하다 보니 우리가 너무도 잘 알지
존심과 자아가 크게 남아 있어서가 아
습 그대로 받아 드려주는 것이 진정한
방을 상대방 그대로 받아 주며 내 자
만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시 한
닐까요? 우리의 신앙생활을 보면 얼
사랑이 아닐까요?
신을 희생하고 나의 욕심을 내려놓을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되
마나 이기적인지 모릅니다. 우리의 기
고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
도 내용을 보면, 우리가 서로를 대하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는 이유, 아
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서로 사
는 태도를 보면, 우리가 예배드리는 모
니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
랑하라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습을 봐도 얼마나 나를 위한 것이고
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사도바울은 빌립보서에서 한 마음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나를 잘 보이게 하는 것인지 모릅니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 마음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
다. 제가 어렸을 때에 다니던 교회에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시기 전에
곧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빌립보서
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
한 장로님은 기도를 하실 때마다 “간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실천하여 보여주
2장의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라고 하
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서로를 사랑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요13:34-35). 그리고 예수님께서 믿
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단 한 문장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
믿음의 권속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
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실 때에 하
빠지지 않고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13:1b).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자
합니다.
나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옵나이다”로 끝나셨습니다. 물론 그
신의 영광의 자리를 버리시고 희생하
Illif Ave
때에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 입니다.
신앙상담
2017년 5월 12일
신앙생활에 대하여 질문이 있으신 분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오성관 목사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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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일문일답
경영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요즘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가 오십 부장과 백부장을 두어 지도력을 위임했고,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질의: 초대교회에서도 사도들은 말씀에 전념하며 일곱 집사를 세운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출석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교회 안에서는 리더십과 위임의 문제 때문에 목회자와 교인간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상당수의 교회에서는 목회자의 권위주의가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목회자의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문답: 리더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연구가 교회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포괄적으로 받 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은 일반 기업에서도 교회의 리더십에 대 해 연구하고 신학교에서는 벌써 일반 기업들의 리더십을 연구하고 교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질문 내용의 범위가 너무 커서 어 떤 문제부터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 다만 리더십, 위임문제, 교회갈등, 권 위주의 그리고 바람직한 목회자상 등 으로 지면이 허락하는 대로 적어보겠 습니다. 교회와 지도자 문제를 묻기 전에 먼 저 이런 질문에 해답을 갖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회 지도자 가 교인들과 함께 있는냐? 혹은 교인 들 위에 있느냐? 지도자가 교회를 다 스리고 결정권을 갖느냐? 아니면 교회 가 그 결정에 동참하여 함께 결정하느 냐?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는 일에 지도자를 따르느냐? 아니면 지 도자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교인들의 결정에 따르느냐? 위의 질문들에 대 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교회
와 목회자의 갈등 문제와 리더십이 평 가될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도자의 권위는 섬김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세상의 지도자는 그 지도자가 그 사 회에서 강력한 힘으로 세워지고 위에 서 직위를 만들고 명령체제로 파견된 군림하는 지도자에 너무나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마 20:25) 이런 일은 교 회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집사를 세울 때 집사로써 충분한 자 질과 훈련으로 하나님과 성도들 보기 에 준비된 사람을 교회에 세워야 합 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서는 그 사 람을 집사로 세우면 집사 일을 할 것 이라고 말합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4:12에 보시면 직분자를 세울 때 성도 를 온전케 하는 일이 먼저 하라고 말 씀합니다. 사람을 온전하게 교육하고 훈련하여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면 그 사람이 교회를 알고 주님을 위해 봉 사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르셔서(Calling) 목회자 가 됩니다. 먼저 사람이 되고, 전도자 가 되고, 학자가 되고, 목회자가 되는 훈련과정 즉 정규신학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약성경에 보시면 목사(Minister) 에 대한 단어가 헬라어로 세 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섬기는 종(디 아코노스, 막10:43, 롬 13:4, 갈 2:17, 딤전 4:6)이요, 공적인 직임자(레이토 우르고스, 히 8:2, 롬 15:16, 빌 2:15) 요, 위임받은 일군(후페레테스, 문자 적으로 밑에서(후페르), 노를 젓는 자 (rower), 눅 4:20, 행 26:16, 고전 4:1) 을 말합니다. 목회자는 사환(Servant)입니다. 주 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스럽 게 일하는 일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한 후 겉옷 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 한 사람 한 사람 불러서 발을 씻으셨습니다.(요 13장) 스승이요, 지도자인 예수님께서 종의 모습이요 종이 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부 탁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 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 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구약성경에 나오는 모세도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으로 일을 했다고 말합니 다.(히 3:5) 목회자는 목자(Shepherd)입니다. 목자는 양을 보호하고 먹이고 가르 치고 인도하는 일을 합니다. 예수님께 서 자신을 가리켜 선한 목자라고 말 씀하십니다.(요 10:11) 그리고 선한 목 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했습니다. 바람직한 지도자로서의 목회자는 이 런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목자는 양을 보호하는 사 람입니다.(겔 34:8) 둘째로, 목자는 양 을 먹이고 양육시킵니다. 셋째로, 목자 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 는 사람입니다. 넷째로, 목자는 양들 을 푸른 초장(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시 23:2, 딤전 3:5)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 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 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히13:17)
내면을 향한 여정
21
2017년 6월 9일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내가 무엇이기에 시편Psalms 8:1-9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4 공동번역) ............................................................. 인간이 참 대단한 존재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랜드 캐년 같은 장엄한 자연 앞에 서게 될 때, 밤하늘의 뭇별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하늘에 압도될 때, 사람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가 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평강의 삶을 사는 축복에 대하여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13:11-13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11b) ............................................................... 매 주일 예배 마무리에 교우들을 향한 축복기도를 합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하심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온 교우들에게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13). 교우들은 모두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으로 받아드렸으면,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나는 가만히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을 사람에게 맡기셔서 돌보게 하셨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사랑과 평강을 채워 주시겠지 한다면, 신앙을 잘못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그것이 너무 감격스러워 사람이(내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이렇게 사랑해 주시고 돌봐 주시는가 감사하며 이렇게 노래합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의 결단을 새롭게 하고 행동으로 움직여야 그 축복이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1,9).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기쁨은 어떤 특별한 기분이나 조건이나 상황에 의존하는 기쁨이 아닙니다.
불평 불만을 하며 살지 말고 나를 지켜 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감격해하며 감사의 찬양을 하는 삶이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나의 가슴에 넉넉히 채우게 되면, 자신의 의지(마음)와 정신(생각)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시길 빕니다(1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시 16:1)
제공: 박정순 사모(실로암장로교회)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시 16:5) 제공:허영진 권사(덴버연합감리교회)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시 16:7) 제공: 김경실 집사(한인기독교회)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 16:8) 제공: 김영옥 집사
에콰도르 선교일지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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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무너진 교회 다시 세우기! 지진으로 무너진 Pedernales 교회
Chevere 교회
키토로 돌아오기 전에 두 교회를
나 컸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
로 들어섰습니다. 의미는 cool, fine,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Cojimies’
도 지금은 많이 보수해서 보기가 나
smile이라고 합니다. 비포장 도로였습
숙소에서 8시에 출발했습니다. ‘Ed-
은 편이라고 합니다. 건물에는 스티커
니다. 들어갈수록 점점 정글지역의 분
gar’ 목사님은 5개 교회를 맡아 목
가 붙어있었습니다. 청색은 보수할 건
위기였습니다.
회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
물이고, 황색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
심이 되는 ‘Pedernales’ 시내에 있
는 건물이고, 적색은 철수할 건물이라
가는 길에 천막들을 보았습니다.
를 만들고 그 위에 천막을 치고 대나
는 교회부터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숙
고 합니다. 자기 집에 적색 스티커를
큰 천막 지붕에 UNICEF(United
무와 널판자로 의자를 만들고 있었습
소에서 교회까지 약 40분이 걸렸습
부착하러 온 공무원에게 황색이나 청
Nations International Children’s
니다. 두 곳에 건물을 건축하고 있었
니다.
색 스티커로 바꾸어 달라고 사정을 한
Fund)라는 글자가 보였습니다. 작은
습니다. 하나는 천장이 조금 낮았는
다고 합니다. 철거를 당하면 보상받을
천막들도 보았는데 천막 지붕에 한자
데 유년 주일학생들을 위한 건물이라
길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지진 피해자
고 합니다.
교회 이름은 ’Iglesia de Dios Pentecostal M.I.(오순절 하나님의 교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들에게 제공된 천막이라고 합니다. 아
회)’이었습니다. 해변에 있는 교회 이
두 번째 교회를 방문하려면 목사님
이들을 위한 학교는 UN에서 제공된
장년 성도님은 25명 정도이고, 어
름과 같았습니다만 뒤에 M.I.라는 약
댁을 지나가므로 들렀다 가기로 했습
큰 천막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중국에
린이들은 20여명이라고 합니다. 몇 명
자가 더 붙어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니다. ‘Edgar’ 목사님(27세)은 작은
서 보내준 작은 천막들이 제공되었다
의 성도님들과 아이들이 반갑게 환영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러
오토바이를 타고 5교회를 목회하신다
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국이 남
해 주셨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직접 만
나 해변에 있는 교회부터 지원해 달
고 합니다. 목사님 댁으로 가는 길은
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을 실
든 치즈로 우리 일행을 접대해주셨습
라고 ‘Edgar’ 목사님이 부탁했다
비포장 길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집
감할 수 있었습니다.
니다. 수제 치즈와 크래커를 함께 먹어
고 합니다.
으로 가는 길이 질퍽거렸습니다. 그리
보니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
고 동물들의 똥들이 있어 조심스럽게
오전 11시경에 두 번째 교회 입구
고 배탈이 난 경험담을 많이 들었기
예배를 드리기 위해 임시로 지붕에
걸어야 했습니다. 목사님 댁(실제는 동
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중학교 건물
때문에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에게 주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합
생 집)은 대나무를 펴서 벽을 만든 집
이 있었습니다. 조그만 매점이 학교 담
었습니다. 우리 일행을 접대하기 위해
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음향장비와 (야
이었습니다. 바닥은 흙이었습니다. 집
장에 붙어 있었습니다. 매점 벽에 조
닭 한 마리를 잡기로 했다고 합니다.
외용)의자들을 목사님 집에서 실어온
은 12평쯤 되어 보였습니다. 목사님의
그만 창문이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우리는 귀한 마음만 받기로 했습니다.
다고 합니다. 목사님 집도 이번 지진에
동생은 집안에서 앵무새와 토끼를 키
학생들이 이 창문을 통해 군것질을 하
무너져 임시로 동생 집에서 같이 산다
우고 있었습니다.
고 있었습니다.
고 합니다. 금요일에는 여선교회로 모 이는데 약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 여 예배드린다고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지진 피해가 얼마
오전 10시에 두 번째 교회를 향
두 번째 교회는 중학교 건물과 50
해 출발했습니다. 처음 20분 정도
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교
는 포장된 도로였습니다. 도로 간판
회 주변에 약 400여명이 살고 있다고
에 ‘Chevere’라고 쓰여 있는 곳으
합니다. 교회는 대나무로 천장 서까래
Pastor Dong S. Lim 10620 N. Washington St. Northglenn, CO 80233 www.google.co.kr/ 임동섭 목사 www.youtube.com/ 선교방송다리 dslim3927@hotmail.com
좁은 길을 걸으며
2017년 6월 9일
23
담을 넘는 무성한 가지 2014년에 개봉되었던 “12 Years a
민의 시초가 되었고 그로 인해 혈육들도
주고 겨울에는 멋진 눈꽃으로 갈아입어 카
Slave”, ‘노예 12년’이란 영화를 본 적이
이민자가 되었습니다. 이전의 우리들의 이
메라를 들어야 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있습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이 만들고 에지
민의 모습입니다. 한 사람이 선도 이민을
샘 곁의 무성한 가지는 이민의 땅에서 뻗
오포란 흑인배우가 열연을 하였습니다. 이
하면 고국의 부모형제를 다 초청함으로 그
어나가는 우리 독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실존인물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렇게 이민의 삶을 함께 하여왔던 것입니다.
우리 이민자들 모두가 담을 넘어가는 무성
제작된 영화입니다.
홀로 이민 와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이민
한 가지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선하고 복
와서 혈육을 곁에 두고 함께 산다는 것만
된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멋진 인생들이
에 품은 꿈이었고 그것이 복인줄 알았습니
으로도 참으로 부러운 일입니다.
되기를 원합니다. 미국에 오래 살다보니 내
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지금은 우리의 꿈
때는 남부에는 아직 노예제가 남아있고 북부는 폐지된 시절입니다. 뉴욕에서 재능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담임
있는 바이올리스트이며 자유인 신분으로
요셉 한 사람으로 인해 혈육 모두가 복
가 이민자인지를 실감하지 못하고 살 때가
의 내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12년의 노
아내와 1남1녀의 단란한 가정을 가지고 있
을 누렸습니다. 그는 비극적인 삶을 이겨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생활에 별로 불
예의 삶에서 탈출한 것보다 더 뿌듯하고
던 ‘솔로몬’이란 흑인 남성이 워싱턴에 갔
냄으로 이민자의 성공의 역사를 쓰고 다
편함을 못 느끼며 살아갈 정도로 익숙해졌
감격스러운 것은 노예처럼 붙잡고 있던 부
다가 백인 협잡꾼들에 의해 납치가 되면서
른 이들까지 복되게 한 것입니다. 요셉은
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나 자신
자 되는 꿈, 자수성가의 꿈에서 비로소 탈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는 강제로
아버지에게서 최고의 축복의 말씀을 받습
이 이민자 인 것을 언제 알게 되느냐면 아
출했기 때문입니다.
조지아 주의 농장에 노예로 팔려갑니다. 거
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라 곧 샘 곁의 무
직 서툴기만 한 영어를 구사해야 할 때와
오늘 현재 우리 이민자들의 꿈은 자수성
기서 12년 동안 인간 이하의 학대와 억압
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아
백악관 정치보다는 한국의 정치상황에 더
가가 아니라 신앙성가 입니다. 성공한 이민
을 당하다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브래드피
버지의 눈에 요셉의 인생이 뻗어나가는 나
열을 올리는 애국자(?)의 모습인 나를 발견
자 신앙인으로서 믿음을 간직하고 자녀손
트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
뭇가지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축복의 샘이
하면서 입니다.
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outreacher가 되
었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성경의 한 인
되시는 하나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어 자신
물이 생각났습니다. 요셉입니다.
이 잘되고 복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사방
우리 콜로라도 한인들의 이민의 역사도
솔로몬과 요셉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
으로 뻗어나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미국에 이민
이 있습니다. 먼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
게 선하고 복된 영향력을 끼쳐 복되게 하
와서 어느덧 강산이 수차례 변하였고 검었
해 강제적으로 삶의 터를 옮길 수밖에 없
는 outreaching의 인생이었기 때문입니다.
던 머리카락은 미국의 인구구성처럼 화이
이 글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이민자들
트반 블랙반 입니다. 참으로 시간이 유수와
모두가 아름다운 신앙에 뿌리를 내리고 믿
었다는 것과 그 모진 비극에서 천신만고
는 것으로 꿈이 바뀐 것입니다. 이민자에게 진정한 복은 믿음의 가지가 된 것이고 그 것이 오늘 우리들의 꿈으로 뻗어나갑니다.
끝에 어렵게 탈출했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무성한 나뭇가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같이 몇 십 년이 마치 몇 달처럼 빠르게
음을 복으로 알고 그 복을 전수하는 믿음
주인공 솔로몬이 도저히 탈출할 수 없을
그냥 가만있질 않고 계속 뻗어나가는 것입
지나갔음을 이민자 모두가 느낄 것 입니다.
의 무성한 가지가 되어 오늘도 담을 넘어
것 같았던 흑인노예의 비극적인 삶에서 탈
니다. 사방으로 쭉쭉 뻗어나가 결국은 담
가끔 이민생활의 시간은 한국에서 살던 것
가고 있습니다. 신앙의 가지로 뻗어가는 나
출했다면 요셉 또한 빠져나올 수 없을 것
장을 넘어갑니다. 교회 틀 안에 큰 나무들
보다 두 배는 더 빠른 것같이 느껴집니다.
무는 더 푸르고 더 싱싱합니다. 초창기 이
같은 히브리 노예의 비극적인 삶에서 탈출
이 몇 그루 있는데 저는 아직 그 나무들의
그러니 세월이 지난 만큼 색이 바랠만도
민의 시절보다 그 가지는 더 무성합니다.
했던 것입니다.
정확한 이름도 모르지만 그 가지가 얼마나
하건만 아직 우리 많은 이민자들의 꿈은
나 한사람의 신앙을 통해 진짜 축복인 신
성경의 인물 중 이민자의 삶을 사는 우
무성한지 모릅니다. 언젠가 나뭇가지를 자
여전히 그린색 입니다. 푸르고 싱싱합니다.
앙의 무성한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나가 다
리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표상을 꼽으라
르려고 견적을 받았는데 너무 비싸 안했더
꿈이 무르익은 이민자들 모두가 푸른빛
면 단연 요셉일 것입니다. 요셉은 비록 자
니 오히려 그 가지들은 효자노릇을 합니다.
의 무성한 가지로 담을 넘고 있습니다. 모
여러분은 샘이 되시는 하나님 곁에 뿌리
의는 아니었지만 이민자였습니다. 정상적인
교회의 펜스를 넘어 뻗어나간 가지는 더운
든 이의 이민 초창기 꿈은 자수성가였습니
를 내린 나무이기에 이제로 뻗어나갈 여러
immigration을 거치지 않았지만 분명 이
여름에 길가에까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다. 성공한 이민 사업가가 되는 것이 마음
분의 가지는 더 무성할 것입니다.
른 이들까지 복되게 하고 있습니다.
변화 프로젝트
2017년 6월 9일
24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21) 우울증에 대한 영적 처방 (7)
우울한 감정이 많은 사람들은 화, 분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
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노, 비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인해
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
고통을 겪는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
을 용서하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
5:43~44).
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
1) 고백 편지 쓰기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만약 용서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할 수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
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
없을 때,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하나님
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85%의 선함을 가지고 있고 죄의 욕구, 용
께 고백하는 편지를 써라. 하나님의 음성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
서하지 못하는 마음, 나쁜 성격과 습관 등
을 듣는 침묵기도에 집중하라. 예수님은
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
의 어두운 면을 15% 가지고 있다. 우리가
용서에 대한 영적 처방을 주시고 용서하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85%의 선함
지 못하는 당신의 마음을 만지실 것이다.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
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
을 따르고 하나님의 선한 성품으로 선한
2) 용서 편지 쓰기
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
어지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선한 삶
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
을 살려고 선택을 해야 한다.
지를 써라. 그 편지를 보낼 필요는 없으나
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요1 4:8~13).
보내는 것이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고 하나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
기도: “하나님, 저의 파괴적, 부정적, 비난
비 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
님께서 보내시기를 원하시면 순종하라. 당
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
적인 삶을 용서하시고 잘못된 생각과 행
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
신이 죄책감과 수치심에 고통을 당하고 있
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
동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세요. 상처 입힌
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다면, 당신 자신에게 용서의 편지를 써라.
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3) 다른 이들을 위해
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돌아가신 위대하신 사랑을 이해할 수 있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
기도하고 축복하기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게 해 주시고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세
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14~21).
요.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씻어 주시고 죄
록 하라” (롬 12:1~2).
분노를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용서의 편
사탄은 우리에게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
되새기게 함으로써 고통과 분노감을 갖게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
책감과 수치심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세요.
사탄은 우리의 어두운 면에 나타나 우
한다. 아픈 기억들이 생각날 때마다 아프
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
저에게 상처를 준 이들을 주님의 이름으
리가 죄에 빠지도록 유혹한다. 하나님 말
게 한 사람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라.
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
로 축복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씀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 자
그러면, 점진적으로 용서하게 되고 평안을
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신의 무지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만약 당
찾게될 것이다. 치유함은 과정이다.
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요1서 1:9~10).
4) 다른 사람을 보는 관점 바꾸기
신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면 그 분
완전히 선하거나 완전히 악한 사람은
을 마음에 초대해서 용서하는 법을 배우
없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 일지라도
고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간구하라. 용
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그들에게 선한 면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
서 할 수 없는 이들은 평안을 가질 수 없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
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
다. 또 하나님께 용서를 받지 못한 이들도
도하라”(눅 6:27~28).
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
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을 가질 수 없다.
수가월드미션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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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라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음대를 나와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던 미모의 집사님은 마음의 병으로 고통을 호소해 오면서 상담을 하게 되었고 13년 동안 끌어오던 이중가정의 문제가 해결 되었다. 그 호스테스가 바로 내가 전도해 서 양육한 우리교회 권찰이었다. 그동안 고통스런 가정문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 해결이 되었는데 또 무슨 문 제라도 생겼는가 걱정이 되었다. 교회로 달려온 집사님은 “전도사님! 이거 감사 헌금 드리려고요”하며 50만원을 내놓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 하나 님께 감사해 오늘은 꼭 감사헌금을 드 려야겠다’며 가져온 것이었다. 하나님은 집사님을 감동해 우리교회가 이전 할 수 있도록 계약금을 보내주신 것이다. 세밀 하시고 미리 예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 렸다. 우리는 지하 50평 교회를 얻기 위 해 무조건 믿음으로 계약을 했다. 나는 살고 있던 여관도 비워줘야 하 는 입장이었다. 여관주인인 사촌여동생 이 다른 사람에게 여관을 팔았기 때문 이다. 여관을 산 사람은 모 감리교 장 로님이었다. 처음에는 우리 집에 전도사 님이 계신다니 축복이라며 하나님께 감 사한다고 감사헌금까지 하던 장로님이 월세가 밀리자 독촉하다가 몇 달 후에 는 법원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보냈다. 언 제까지 집을 비우라는 내용이었다. 만 약 그때까지 나가지 않으면 경찰 입회 하에 물건을 끌어내겠다는 내용이었다. 우리와 함께 사는 어려운 사람들도 모 두 나가라고 했다. 교회 장로님인데 복 음을 위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월세의 반
값을 받았고, 때로는 거저 주어서 이렇 게 월세를 밀리게 되었다고 집 얻을 때 까지 봐달라고 아무리 사정을 해도 소 용이 없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인 바로 그때, 교회 가 계약 되었다. 사택도 함께 지하실로 들어가기로 했다. 새로운 교회와 사택을 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너무도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로도 순적히 인도 해 주셨다. 신협을 운영하는 아는 집사 님을 만나 대출 받아 보증금도 제 날짜 에 마련하게 해 주셨다. 1988년 9월. 교회 이전을 했다. 교회 이사라고는 작은 강대상 하나와 장판밖 에 없었다. 10평에서 쓰던 장판을 걷어 가지고 가서 텅 빈 50평에 깔았더니 조 그만 돗자리에 불과했다. 교회 안 중앙 에 10평 장판만 깔고 우리는 거기서 예 배를 드렸다. 그런데 문제는 물건이 하 나도 없어 윙윙 울리며 소리가 메아리쳐 찬송은 돌림노래가 되었다. 그래도 너무 기뻤다. 옆에서 두드리는 쾅쾅 소리에 가 슴 졸이지 않고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지하실에 합판으로 칸을 만들어 사 택도 이사 했다. 여관에서 쫓겨나 빛 하 나 들어오지 않는 지하실에서 두 딸들 과 7살 어린 아들이 전기장판 하나 없 이 찬 시멘트 바닥에 자야하는 생활이 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피할 길을 열어 주시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주신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 한 일이었다. 우리는 마음껏 예배를 드리며 시간
나는 대로 동네로 나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도했다. 주일날은 예배를 마 치고 전 교인이 팀을 이뤄 전도를 나갔 다. 매주 두 번씩은 시내 유흥가를 다 니며 밤마다 전도했다. 감사하게도 여기 저기 우리의 소식을 듣고 큰 강대상과 장판 휘장 등을 헌물 해주셨다. 윙윙거 리던 교회는 조금씩 안정이 되었고 길 가에 접한 도로변이라 지나가는 사람들 은 우리 교회에 자석이 끌린 듯 들어오 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우리교회는 대학생과 젊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들어왔다. 전도 를 하지 않았는데도 길을 가다가 우리 교회에 스스로 이끌려 들어온 청년들이 반 이상이 넘었다. 경대, 영대, 효성여대, 신학대생 모두 20여명의 청년들이 모였 다. 교회는 언제나 청년들의 찬양소리가 넘쳐났다. 옮긴 지 3개월 만에 어른 30 명, 주일학교 어린이들 60명이 모여 은혜 스러운 성탄 축하예배를 드렸다. 우리교회 대학생들과 청년들은 여러 계층의 성도들을 잘 섬겼다. 걸인, 정 신병자, 교도소출신, 유흥가에서 변화된 성도들까지도 포용하고 주님의 마음으 로 서로 사랑하고 잘 섬겨 교회는 날로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부흥되었다. 그때 충성하던 성도들이 지금 목사와 선교사, 사모가 된 주의 종들이 많다.
주님과 함께라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 1988년 12월 50평 지하 개척교회. 그 동안 넓어서 좋긴 하였지만 지하가 이렇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게 방수가 안 된 곳인 줄은 몰랐다. 여 름이고 겨울이고 교회 바닥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었다. 우리 가족은 보일러 시설도 없는 물 고인 차디찬 바닥에서 그 흔한 전기장판 하나 없이 한 겨울을 지냈다. 벽에서는 때로는 폭포수처럼 물 이 콸콸 터져 나와 대야를 받쳐도 소용 이 없었고, 논에 물을 대듯이 온 교회 바닥까지 흘러 넘쳤다. 물난리 소동은 의례적인 행사였다. 건물 주인이 벽에 방 수처리를 해준 후로는 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는 그쳤지만 지하실의 습기는 여전 해 우리는 항상 아침마다 축축한 이불에 서 일어났다. 그것도 모자라 쥐가 먹을 것을 찾아다니느라 밤새도록 교회 바닥 과 사택을 번갈아가며 뛰어다녀 언제 머 리맡을 지나갈지 몰라 징그러운 마음에 잠을 설치기가 일쑤였다. 그 당시 오갈 데 없는 식구들 5명(걸 인 삼모자, 6년을 교도소에 있다가 출소 한 26세 청년(현재, 총신대 졸업 후 목 사가 됨), 구걸하러 왔다 우리와 살게 된 35세 노숙자 청년)이 교회 바닥에서 우 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렇게도 열악 한 환경의 우리교회에도 주님은 교회를 이전하면서부터 우리가 섬겨야할 이들을 계속 보내 주셨다.
RV에 복음을 싣고 (제 39회)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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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자신을 죽음의 길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 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마서 1:16). 복음의 씨앗이 떨어지는 곳곳마다 싹이 나서 새 생명이 태어나는 기쁨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로 옮겨서 그 곳에서도 사모님과 함께 심방을 갔습 니다. 2년 전부터 간경화로 복수가 차 올라 얼마 전에는 복수를 2갤런을 빼 내었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불 화로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이 상하여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얼굴 은 깡마르고 까맣게 되어 거의 죽어 가는 상태 같이 보였습니다. 용서하 지 못하는 마음이 결국 자신을 죽음 의 길로 끌고 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 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 18:35) 예수님도 우리가 진정으로 용서하기 전에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 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주 님의 마음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에 대하여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당신이 살 길은 오직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고 시어머니를 용서하는 것이라 고 했습니다. 억울함과 분노로 가득 찼던 집사님 의 심령은 복음을 새롭게 깨닫고 통곡 하며 회개하였습니다. 나이 많으신 시 어머니를 공경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 고 사시는 동안 마음을 다해 섬기겠 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악한 영에 사로잡혀 어두워졌 던 모습은 사라지고 밝고 소망이 넘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 25:4) 제공: 박승목·박영자 집사
치는 집사님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주 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자기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 도 다른 사람에게 핑계 대기도 합니 다. 자기 자신이 책임지려 하지 않고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 시키려 고 합니다. 구원 받아야 할 영혼들이 복음을 몰라 고통하며 울부짖는 아우 성이 어느 곳에나 많았습니다. 며칠 후 창립 멤버로 3년 동안 열 심히 헌신하다 실족하여 20년 되도록 교회와 담을 쌓고 사는 분을 만났습 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갔었지 만 절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 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성경 을 탐독하셔서 모르는 것이 없을 정 도로 성경 지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걸림돌이 되어 실족된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 니다. 우리와 대화를 하면서 같은 종씨 라는 이유로 친숙함을 느끼게 되었습 니다. 우리의 지나온 이민 생활의 고 난 속에서 당했던 아픔을 이야기 할 때에 그분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 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을 먹지 못해 배는 고팠지만 밤 이 늦도록 교회에서 받은 상처를 위로 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많은 대화 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마 음으로 간절하게 눈물로 하나님의 사 랑을 전했습니다. 비난과 정죄의 말이 아닌 속을 털어 놓고 진실 된 대화를 하다 보니 하나 님의 사랑이 듬뿍 전해졌습니다. 마침 내 주일 날 우리의 간증을 들으려고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간증하게 될 그분의 옛날 교회 에 다시 출석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시 30:11) 제공: 이승길 장로(뉴라이프교회)
RV 순회 전도자 박영자, 박승목 집사
(818)917-4974/rvmissionary@yahoo.com
분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자기 마 음을 털어놓고 대화할 수 있는 분을 만나서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모르겠 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하려는 말만 하지 말고 때로는 상대방의 말도 잘 들어줄 때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 다. 그분은 지금까지 당신을 이해하여 주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20년 세월을 옹고집으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살았던 그분이었습니다. 그 런데 그 마음이 녹아져서 우리가 간 증하는 주일에 20년 만에 교회를 찾 아 온 것입니다. 그분이 교회에 나타나 자 모두 놀라며 나사로가 다시 살아서 돌아 온 것처럼 기뻐하고 그분을 진심 으로 환대해 주었습니다. 정말로 기적 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간증 후에 교회에서 점심을 같이 먹 고 성도들과 기쁨으로 교제의 악수를 했습니다. 헤어질 때 그분은 우리 RV 있는 곳까지 따라 와서 안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주면서 말했습니다. “집사님 전도 하러 다니다 보면 나 같이 실족된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 입니다. 그 날 우리 집에 와서 나에게 그토록 간절하게 목이 마르도록 전도 했는데 나 같은 사람들 만나서 전도 할 때 목마르면 물 사서 먹으라는 돈 입니다. 이 늙은이 돈이 많지 않아서 50불 넣었습니다. 이 늙은이 생각하고 꼭 물 사서 먹기 바랍니다. 나에게 친 절하게 복음을 깨닫게 하여 주셔서 감 사합니다.” 봉투를 손안에 꼬옥 쥐어 주면서 울 먹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우 리와의 만남이 없었다면 아내와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지옥에 갈 뻔했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시 34:3) 제공: 지일성·지정순 집사
는데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리지 않으 시고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분의 마음을 누가 움직일 수 있 겠습니까? 그분을 만지시고 마음의 문 을 열게 하신 이는 성령님이셨습니다. 실족되었던 그분의 마음을 움직인 것 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무수한 사람들이 실 족되어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무관심으로 영혼이 메 말라 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아주 떠나 세상 속에서 방황하는 안 타까움을 보게 됩니다. 나 때문에 실 족하여 교회를 떠난 사람이 없는가 생 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한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도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그 누구인가 손잡 아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 릅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는 영혼에 게 우리의 두 눈이 향해지고 하나님 의 눈물이 고인 곳에 우리의 눈물이 고여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 위에 실족된 영혼 들을 찾아 가서 하 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할 책임을 느 껴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 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6)고 하셨습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 34:9)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열방을 향한 걸음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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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항쟁 (15) 그 배경 속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에 감사, 기쁨, 그리고 복음의 확신으 로 인해 자신과 교회가 받은 은혜를 전하고 있다. 바울은 본문에서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 희가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라’ 고 칭찬한다. 은혜에 참여했다는 것은,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선하신 주님의 인도로 함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 이 ‘은혜’라는 것이다. 바울과 교회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 도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하는 일에 동 일한 하나님 부르심 속에 있다는 것 은 서로에게 큰 기쁨이요 감사였던 것 이다. 바울은 자신이 빌립보 교회를 얼마 나 사모하는지 마음을 전했다. 빌립보 교회가 자기 마음에 있고, 자신도 예 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 그 마음, 구 원의 마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심 장’을 지닌 것처럼 그들을 얼마나 사 모하는지 고백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 도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알고 계심 을 고백한 것이다. 바울은 ‘그분이 나 의 사랑의 내 증인이셨다.’ 라고 고백 한다. 청년이었던 바울이 ‘복음으로 하나 된 빌립보 교회를 얼마나 사랑’ 하고 있는지와 빌립보 교회가 로마의 핍박으로부터 복음 전하는 일에 적극 적이었던 일에 격려했고 동시에 소홀 해질까봐 걱정도 했다. 바울은 고난으 로부터 힘들어하고 있는 그들을 격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빌립 보 교회는 고난의 세대에서 복음 항쟁 의 모범이 되었다. 이 고난의 시대의 한국 교회와 청년
들 빌립보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죽음의 위험이 없다고 유 혹과 핍박이 없는 것이 아닐 것이다. 많은 스트레스와 나름 각종 고통과 유 혹으로부터 청년들이 일어나 청년 바 울과 같이 그리고 빌립보 교회처럼 세 상을 이기기 위해 복음 항쟁을 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복음 때문에 직장생 활이나 가정생활과 신앙 사이에서 갈 등하고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 강한 믿음을 가진 그대라 면 상관없지만… 선택하기에 쉽지 않 은 마음… 흔들리는 믿음을 가진 교 회와 그대들이라면 바울이 이 시대의 청년에게 보내는 도전을 흘려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복 음을 위해 고전 분투하는 그들을 사모 한다고 했다. 그리스도의 심장은 십자 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실 때 우리의 죄를 다시 사시기 위해 버리신 그 심장이다. 십자가에서 창에 찔러 터진 ‘그 심장’ 말이다. 그대의 믿음 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보라. 지금이 바로 교회와 청년들이 정의를 위해, 복음을 위해, 크고 엄청난 결단을 내려 야 할 때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 가 생각하는 큰 결단이 사자굴에 들어 가는 그런 결단일까? 아니면 주일 성 수할까 아니면 일을 할까? 하는 그런 단순한 결단일까? 아니면 믿지 않는 자와 결혼도 복음을 지키기 위해 해 야 하는 선택 사이에서 고전 분투하는 결단일일까? 생각해보라. 그러면, 아마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사도바울은
이 시대의 교회와 청년에게 ‘그리스 도의 심장’, 당신의 죄를 위해 터진 그 심장의 마음으로 ‘복음’을 지키고 사 수하라는 도전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심장은 지금 뛰고 있는가? 흥 분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터진 심장 을 생각하며 감동 받고 있느냐 말이다. 그 심장은 당신을 살리신 복음의 상징 이며, 사랑의 상징이자 은혜의 상징이 었다. 얼마나 바울이 그들을 사모하였 으면 인류를 구하신 그리스도의 심장 을 가지고 사랑한다고 했겠는가? 결국, 청년 바울이 그토록 사랑한 빌립보 교 회가 복음 항쟁에서 승리했던 것이다. 나는 많은 청소년. 청년들을 향해 코스타와 함께 거의 25년 넘게 세계 의 많은 곳을 방문했다. 그때마다 청소 년들과 청년들에게 외친다. “내가 그 리스도의 심장으로 당신을 사랑합니 다!” 이 이야기를 하고 나면 반응이 괘 좋다. 그런데 이 사랑을 제대로 이 해하고 인사를 받은 청년 가운데 나 를 찾아와 한없이 울던 청년이 생각난 다.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버림 받은 줄 알았던 인생, 삭게오처럼 외로운 인 생인줄 알고 힘들어하던 자신을 행해 주님이 손을 내밀고 자신의 이름을 불 러 주셨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격했는 지 그 청년은 울고 또 울고 한없이 우 는 청년이 기억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면, 복음을 그토 록 사랑하고 그토록 변화한 삶을 살고 싶다면, 오늘 청년 사도바울과 같이 열 방을 행해 복음을 지키고 전하기 위해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
임흥섭 목사
킹스웨이교회 담임
그러므로 십자가의 은혜로 빌립보 교 회와 함께한 바울에게는 그 시간이 그 에게도 큰 은혜였던 것이다. 그렇다. 은 혜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서는 예수 를 믿을 수 없다. 한국 교회는 지금 그 복음의 은혜를 체험해야 할 때이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와 자신이 복음 의 은혜로 하나 된 그 귀한 은혜를 기 뻐하고 감사의 고백을 한다. 우리는 가 끔 우리가 은혜 위에 서 있다는 걸 놓 친다. 그래서 마음이 서운하고, 잃어버 린 은혜 때문에 불안하고 분할 때도 있다. 은혜를 잃어버릴 때 우리는 하나 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강퍅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혜가 아닌 율법을 들고 세상을 정죄하려고 한다. 그래서 복음을 잃고 은혜를 잃은 교회는 당장 티가 난다. 쉽게 문제의 소용돌이 속 으로 들어간다. 당회도 집사회도 권사 회도 기도로, 사랑으로, 은혜로 교회를 이끌고 가기위해 모임을 가지지 않는 다. 자기 방어와 흠집 내기를 통해 자 신을 지키기 위한 모임으로 그 시간을 사용한다. 말씀의 시간과 예배 그리고 기도와 찬양보다 교회의 성장에 더 시 간을 쓰게 된다. 바쁜 시간을 핑계로 주님의 은혜는 구하지 않고 세상의 방 법대로 교회를 운영한다. 교회는 무너 졌고, 그 현실의 모습이 바로 오늘 날 교회의 현 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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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46:1-3) 제공: 실로암 장로교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7회)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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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내 삶에 왜 안식이 없는가? 3. 인간의 가능성과 내면의 장애
신앙의 경륜이 쌓인다고 해서 이 습 관이 자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오 랜 세월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정죄 하는 습관이 굳어져 버린 사람이 너무 나 많다. 그들에게는 주님의 무조건적 인 은혜가 들어가지 못한다. 마음이 점 점 딱딱해지고 주님과의 동행이 거북해 진다. 무거운 짐을 나 혼자지고 힘들게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월이 지나면서 주위 사람들도 그렇게 따라하 도록 강요하는 지도자가 된다.
3. 세 번째 장애: 내면세계에 대한 우리의 무지함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 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자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호 4:6)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깊이, 또 온전히 알기를 원하신다. 부부가 세월 이 지나면서 서로를 깊이 알아가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 가기를 원하시 며, 아버지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기쁨 으로 순종하며 살기 원하신다. 어린아 이가 아버지에게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 며 즐거워하듯이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아무리 찬양을 부르고 예배 를 드리며 사랑의 메시지를 들어도 그 게 잘 안 된다. 잠시 동안 하나님 아버 지의 사람과 감동에 젖어 들었다가도 주위를 둘러보는 순간에 다시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에 빠져 들어간다. 그 이
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죄성 때문이리라. 그러나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가 있 다. 그것은 인간 내면세계에 대한 우리 의 무지함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에 대 해서 그리고 인간 자체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형상 으로 만드셨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깊 이 생각해보려 하지 않는다. 그 모든 비 밀이 성경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도 배 울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으로 모든 것을 체득하려 애를 쓴다. 마치 병 아리가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독수리의 삶을 이해하려고 애를 쓰는 것과 같다. 이런 무지함의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의 내면세계가 대부분 우리의 의식을 벗어난 잠재의식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 하지 않고 내면세계의 혼란과 아픔을 외적인 의식 세계를 통해서 해결하려 고 무진 애를 쓴다. 그것은 마치 내부 의 부품이 고장 난 TV를 케이스를 열 지 않고 고쳐 보려는 노력과 같은 것이 다. TV 여기저기를 두드려 본다. 때로 는 화면이 되살아나기도 하지만 그럴수 록 고장은 더욱 심각해져간다.
4. 네 번째 장애: 하나님의 지식에 대한 우리의 무지함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섭 리를 알려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숨기지 않으신다. 모든 것을 열어두시고 우리가 어서 속
히 배우고 깨달아서 풍성한 삶을 마음 껏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미국에서 한 농부가 넓은 농장에 많 은 가축을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사축 들이 원인 모르게 자꾸 죽어갔다. 목 초지가 망가지고 그 풀을 먹고 가축 들이 죽어가는 것이다. 농장의 한쪽을 지날 때는 기분 나쁜 냄새도 난다. 그 래서 헐값에 농장을 팔아버리고 도시 로 떠났다. 낯선 도시에서 많은 고생을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고향의 옛 농장 을 다시 찾았다.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 농장이 유전으로 변해 있었 다. 땅 밑에 원유가 고여 있어서 풀이 죽었고 냄새가 났고 짐승들이 죽어 갔 던 것이다. 그 모든 부요가 그의 것이었 는데 지식이 없어서 또 전문가에게 상 의를 하지 않았기에 귀한 농장을 내어 던진 것이다. 이런 일이 어리석은 농부에게만 일 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바로 당신이 그 농부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이 일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크리스천 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열어주신 하늘나라의 지식을 받아들이 지 못했기에 이렇게 되는 것이다. 옆에 서 보는 사람도 안타깝지만 그 모든 것 을 준비해 주신 하나님의 안타까움도 너무나 클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알 려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지식들을 어떤 것일까? 마음의 눈을 들어 위를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쳐다보고, 내 주위를 둘러보면 하나둘 씩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그것들 을 보물찾기처럼 숨겨 놓지 않으시고 누구든지 볼 수 있게 활짝 열어 놓으셨 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 세 가지만 지 적해 보자. 1) 하나님의 지식 첫 번째 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또 얼마나 완벽하게 창조하셨는가? 그 리고 지금 어떻게 운행하고 계시는가?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창 조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거부하더라고 화를 내지 아니하 시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오늘 도 완벽하게 운행하고 계신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드러내 시며 영광받기를 원하신다. 겨울이 아무리 길고 힘들지라도 때 가 되면 예외 없이 봄이 오고 꽃이 핀 다. 밤의 어둠이 아무리 깊을지라도 시 간이 되면 해가 떠오르고 어둠이 물러 간다. 지구상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태 어나도 풍성한 수확을 주셔서 넉넉히 먹고 살아가게 하신다. 자신의 능력으 로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수많은 연약한 짐승들이 다 먹이시고 기르시고 번식하 게 하신다. 들에 핀 백합화 한 송이를 솔로몬 왕의 영광으로 입은 것보다 더 아름답게 입히신다(마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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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일지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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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 약선 이야기 봄나물: 돌나물 봄나물의 삼총사로 알려진 나물은 냉 이와 달래 그리고 돌나물이다. 이 돌나 물은 이름도 여러 가지로 돈나물, 석련 화, 불갑초, 석상채, 와경천초, 수분초 등 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표준어는 돌나물이다. 돌나물은 여러해살이식물로 생명력과 번식력이 아주 강하다. 양지바 른 돌 사이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돌나 물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돌나 물은 의외로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 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나물이다. 옛날에 백년손님인 사위가 처갓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처가에서 씨암탉과 돌나물 나박김치를 사위에게 대접하였다 고 한다. 그런데 돌나물 나박김치가 사 위 입맛에 얼마나 맛있었던지 나박김치 가 먹고 싶어 한밤중에 사위가 처갓집 부엌에 들어가 돌나물 나박김치를 훔쳐 먹으려다가 그만 김치 항아리를 깨는 소 동이 일어났다는 우스운 일화가 전해진 다. 그만큼 돌나물 나박김치는 추운 겨 울을 지나며 밋밋해진 입맛을 새롭게 돋 우는 봄철 별미라고 한다. 우리 집에도 돌나물이 있는데 정말로 이름처럼 돌 사이에서 잘 자란다. 돌나 물을 채취할 때 보면 조그만 조각이라 도 돌 자갈에 떨어지면 그 떨어진 자갈 틈새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빠 르게 번식한다. 만일 그대로 방치해두면 온통 그 주위가 돌나물 밭이 되어버린 다. 그렇게 강한 생명의 번식력에 놀라 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돌나물을 채취 할 때면 특별히 신경이 쓰인다. 그런 번 식을 막으려고 작은 조각도 다 주워가 며 채취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때로는 여
기저기 돌 틈에 돌나물 작은 조각이 떨 어져 싹을 내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 기도 한다. 어느 분은 돌나물을 집에 심었다가 온 통 땅을 점령하는 바람에 모두 제거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이런 돌나물의 번식력을 활용하여 나는 화단 에 쌓아놓은 벽돌 틈새에 일부러 돌나물 조각을 넣어 두었더니 그곳에서 번식하 고 꽃도 피우며 벽돌을 예쁘게 장식하며 자란다. 땅에 기면서 자라는 돌나물은 햇빛을 많이 받으면 노랑꽃을 예쁘게 피 어낸다. 별꽃 모양의 노랑꽃이 햇빛에 반 사되어 필 때면 참으로 눈부시고 아름답 다. 그러나 햇빛이 적은 그늘에서 자라는 돌나물은 좀처럼 꽃을 보기 힘들다. 한 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돌나물은 꽃이 피기 직전에 채취한 것을 쓴다고 한다. 돌나물은 봄부터 여름 내내 연한 새싹 의 줄기를 나물이나 샐러드 그리고 김치 에 활용할 수 있는데 생으로 활용할 때 맛과 영양이 뛰어난다고 한다. 특히 나박 김치나 여름물김치를 담을 때 돌나물을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고 돌나물의 새콤 한 맛은 식욕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특 히 돌나물은 새콤달콤한 초무침에 잘 어 울린다. 나는 봄철이면 돌나물을 비롯하 여 각종 봄나물과 여러 종류의 허브까지 섞어 비빔밥으로 비벼먹는 것을 참 좋아 한다. 각종 봄나물과 다양한 허브 맛이 어우러진 비빔밥을 먹을 때면 식물보약 을 먹는 느낌이 든다. 돌나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하며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 당질, 철분, 베타카로틴, 비
타민 C,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며 돌나물에 들어있 는 칼슘은 우유보다 두 배나 많다고 한 다. 그러고 보면 칼슘나물이라고 이름 붙 여도 될 것 같다. 돌나물의 성질은 차갑다. 그러므로 몸 에 열이 많은 열성체질의 사람은 많이 섭취하여도 괜찮지만 몸이 냉하고 손발 이 찬 사람의 경우에는 많은 섭취를 피 해야 한다. 대체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과에 속하는 식품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 고 있지만 이런 식품 속에 들어있는 유 용한 성분을 잘 활용한다면 건강에 좋 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돌나물의 효능 또한 다양하다. 한방에 서는 돌나물을 한약제로 사용하는데 해 열, 해독, 황달 치료 등의 약제라고 한다. 돌나물 약제는 개화 무렵에 채취한 것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뱀이나 독충에 물렸 을 때 독소제거에 효과적이며 담즙분비 의 효능도 뛰어나다고 한다. 그것은 돌 나물 자체에 살균력이 있어 각종 염증 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민간요 법으로는 피부에 생기는 종기나 화상 그 리고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그 상처 에 돌나물을 짓이겨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돌나물에는 갱년 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고 하는데 그것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 로겐(Estrogen)을 대체하는 이소플라본 (Isoflavon)이 풍부하다고 한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엄애선 교수는 이소플라본 연구회 세미나에서 대두 속 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에 대한 연 구를 발표한 적이 있다. 그것은 칼슘이
김영애 사모 / 양로원 사역 부족하고 에스트로겐이 결핍되거나 유전 적 원인 등이 골 손실을 가져오는 요인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소플라본이 물 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을 방 지하고 골 손실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그렇다 면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돌나물이 골다 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 각한다. 또한 엄 교수는 8주 동안 쥐에 게 실험한 결과 이소플라본이 카드뮴이 나 중금속 등의 배출에도 효과가 있었다 고 발표하였다. 우리는 학자들의 그런 연구를 통하여 식물 속에 들어있는 각종 영양 물질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유익과 도움이 되 는지 참고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칼슘도 풍부하고 이소플라본(Isoflavon) 성분도 풍부한 돌나물을 식품으로 잘 활용하는 것도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되 리라. 특히 여성들이 폐경 후 여성 호르 몬의 감소로 인하여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기운이 없어지는데 봄, 여름철에 먹 을 수 있는 새콤달콤한 돌나물 초무침이 나 돌나물 나박김치로 입맛도 바꾸고 기 분전환까지 새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가 있고 혈 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부종을 내리는 효 과도 있다고 하는 돌나물은 어디서나 잘 자라고 생명력과 번식력이 뛰어난 봄나 물의 삼총사 중 하나인 돌나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건강에 좋으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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