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본 홍대앞 WINDOWS OF HONGDAE I 06 STREET H
Vol. 85
스몰커피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87 규모 지상 1층 창업연도 2015년 운영시간 12:00~22: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323-2483 인스타그램 @_smallcoffee 대표메뉴 원두 100g 5,000~6,000원, 바닐라 라떼 3,500원, 제주당근주스 3,500원 고양이 로고가 인상적인 포근한 카페.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더치커피 등 다양한 커피음료를 비롯해 생과일과 야채를 갈아 만든 주스와 각종 차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진열된 소품과 잡지를 보는 재미가 있다. 계절음료를 내놓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먹어보길 추천한다. 지금은 아보카도주스를 판매중이다.
THE 7TH ANNIVERSARY ISSUE
인포그래픽 정영옥 203 × INFOGRAPHICS LAB
www.street–h.com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홍대앞 동네 문화 잡지
부록
Big-size Poster & Hongdaeap Map 510*680mm size
기획특집 1
Exploring the Hot Places in Mangwon-dong 한뼘가게들의 집합소 홍대옆 망원동 탐구생활
기획특집 2
Tracing the Today of Yesterday’s Cafes 7년 전 카페들, 잘 지내나요?
기획특집 3
What Do You Think about Today’s Hongdae-ap? 홍대앞 문화생산자 23인이 밝히는 ‘Yes’ or ‘No’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
Painter Kildren, the Collaboration of Painting and Music 킬드런, 그림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동네 마실 나가다
B-PLATFORM, Bookshop That Makes Books 비플랫폼, 책을 만드는 서점
<스트리트 H>가 주목한 곳
Studio Something, Playground for Illustrators 스튜디오 썸띵, 일러스트 작가들의 놀이터
홍대앞 그 식당
Salotto Sangsu, Restaurant of Genuine Italian Taste 살로또 상수, 푸근한 이탈리아의 맛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
그림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킬드런Kildren
Painter Kildren, the Collaboration of Painting and Music
연희동 제일 꼭대기 집. 풀이 하도 무성해 과연 제대로 찾아온
그려야 합니다. 그림이 좋으면 그 외의 것들은 자연히
걸까 의문이 들 때쯤 무성한 풀 사이로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킬드런이란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화가 김석원이다. 인터뷰 전부터 그는 7월 1일 전시를 앞두고 정신없이 바쁘다고
음악을 그리는 화가
했다. 패션 디자이너 이주영이 기획한 전시는 시나위의
“제 첫 개인전 서브타이틀이 ‘음악이 없었으면 무엇으로
김바다와 함께 참여했다. “저는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렸을까’였어요. 음악이 없었다면 무엇으로 그림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고, 바다 형은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그릴 수 있었을까요. 음악만큼 제게 영감을 주는 것은
난 다음에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이에요. 저는 형의 음악을
없어요.” 잘 때도 이어폰을 꽂고 잔다는 킬드런에게 음악은
그리고 형은 제 그림을 노래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입니다.”
영감 그 자체다. 미술 학원비를 받아 몰래 기타를 샀던 소년, 학원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었던 소년은 커서
킬드런이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을 보고 김바다가 음악을
들었죠.”
만든다. 그리고 그 음악을 듣고 킬드런이 다시 그림을 그린다.
풍경화를 전공한 그가 유학을 떠나면서 선택한 것은 極寫實畵
추억들이 있어요. 그걸 주제로 그림을 그리죠. 아침에 오늘 필요한 음악들을 떠올리고 그
이렇게 작업한 킬드런의 그림과 김바다의 노래가 전시장을
극사실화
채울 예정이다.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리는
파보는 건 안 해봤더라고요. 그래서 극사실화를 배웠어요.”
‘DISTORTION #1’은 전시주체처럼 음악과 미술이 교감하며
일본에서 4년을 보내면서 그는 그림만 그렸단다. 밥 먹고
음악까지 다 듣는단다. “주변에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처럼 음악을 많이 듣는 사람도
융합을 이루는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르바이트하는 시간만 빼고는 신들린 듯 그림만 그렸던
없다고 하더라고요. 시끄러운 음악부터 목가적인 음악까지 다양하게 듣습니다. 언제 들어도 제게
시절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회의감이 밀려왔다고. “그림을
영감을 주는 뮤지션도 있죠. 라디오헤드, 메탈리카, 휘트니 휘스턴 같은.”
그리는 기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확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하기 때문일까. 그는 지드래곤, 시아준수,
그림은 내 운명
. “조각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끝까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다. “음악을 들으면 떠오르는 감정들이나
음악들을 선곡해놓고 그림을 그립니다.”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시끄러운 음악부터 목가적인
그림을 그리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네 살 때부터 붓을 쥐고
망쳐버렸습니다. 그때부터 극사실화는 그리지 않았어요.”
다이나믹 듀오, 딘 등 여러 뮤지션과 콜라보 작업을 해왔다. 뮤지션들과 작업을 할 때도 중요한
놀았다는 킬드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것이
극사실화를 마지막으로 이른바 ‘전공’을 놓아버리면서, 반대로
기준이 있다. “제 그림에 음악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서 그런지 뮤지션들과 작업을 많이 하게
업이 되었다. “어렸을 때도 시간만 있으면 그림을 그렸다고
그림은 몽환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배운 것이
됐어요. 그들이 어떤 사람인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들의 음악이 제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지
하더라고요. 화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적은 없어요. 그냥
제 스타일과 합쳐지면서 저만의 그림 스타일이 나온 것 같아요.
없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섬세하기도 하고 남성적이기도 하고 몽환적이기도 하고
킬드런의 이색 이력 하나. 꽤 오랫동안 메탈밴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단다. 화가 치고 다소
대학은 나오지 않았다. 배우고 싶은 것들을 학교에서 배울 수
사실적이기도 하고요.”
세게 느껴졌던 킬드런이란 이름 역시 밴드활동하면서 지은 이름이라고. “‘죽이네’ 이런 말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교만 네 곳을 다녔어요. 다 중퇴했지만
4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고, 실감하지 못한
하잖아요. ‘죽여주는 아이’라고 이름을 지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킬드런이란 이름이
말이죠. 그런 걸 배우고 싶어서 대학을 간 게 아니니까 재미가
사이 그는 어느새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제가 한국에
나왔습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어린이로 살고 싶은 맘을 담았다고 할까요.”
없더라고요. 학교를 옮겨봐도 다 똑같았어요.”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죠.”
화가라는 꿈은 이미 이루었다는 킬드런. 그의 목표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평생
그런 그가 입시학원 강사가 된 건 아이러니한 일이다. “머리는
생계와 명예보다 가장 본질적인 것, 그림에만 충실하자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또 다른 목표도 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40명이 넘어요. 미대를
굳어가고, 그걸 아는 데도 월급이 아쉬워 그만두지 못했어요.
다짐한 그의 결심이 빛을 보게 되었다.
나온 친구도 있고, 심지어 작가로 활동도 했지만 다시 그림을 배우고 싶어서 저를 찾아오죠.
그러다 한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작가로서 살아가는
“예술하는 사람의 기본 덕목은 성실함입니다. 좋은 것만 좇지
스킬을 배우고 싶은 게 아닐 거예요. 작가로서의 삶, 태도를 배우고 싶은 거죠. 그런 그들이 적은
것이 꿈이고 평생 그림만 그리고 살고 싶은데 이렇게 사는 건
말고 캔버스 앞에서 버티고 앉아서 그림과 대화하는 시간을
학비지만 좋은 환경에서 계속 작업할 수 있도록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이걸 끊어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오래 가져야 합니다. 그림만 생각하고 그림만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H
글Ⅰ임은선・사진Ⅰ신병곤 2016 06 Vol_085
<스트리트 H> 배포처_Distribution Points
홍대앞에서 벌어지는 문화예술 행사 | 2016.06 ~ 07
Culture Calendar
Anthracite 322-0009, art샴 326-2480, B-hind 3141-7212, Cafe aA 3143-7312, D.play 070-7535-2958, DPPA(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 3144-1231, KT&G 상상마당 330-6200, SUKARA 334-5919, 홍대앞 관광안내소 323-2240, 구스토 타코 338-8226, 김밥레코즈 322-2395, 나물먹는곰 323-9930, 노피디네 콩볶는 집 337-3456, 달의 계단 070-7795-0355, 디자이너스 라운지 5417872, 땡스북스 325-0321, 라운지(어쩌다 가게) 332-5942, 리틀 파머스 333-3351, 메리 브라운 070-7806-2046, 무명집 323-2016, 문화공간 1984 325-1984, 밤삼킨별 335-3532, 봄 디자인 아카데미 325-1500, 서교예술실험센터 333-0246, 스탬프 마마 31420971, 씬디 티켓 라운지 322-2218, 연남살롱 070-4038-2991, 오르다 살롱 6014-5725, 오브젝트 밀 070-8807-6614, 원더와플 0708847-3697, 유어마인드 070-8821-8990, 이리카페 323-7861,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 3141-5600, 30분병원 010-3363-5961, 짐프리 02-322-1816, 카페 언플러그드 070-8179-9251, 커피 랩 3143-0908, 토끼굴 332-0217, 피노키오 책방 070-4025-9186, 한잔의 룰루랄라 337-9887, 호미화방 336-8181, 2호선 홍대입구역 안내소, 마포관광정보센터(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34-7878 부산 PM 2:45 051-247-4847 New York Spoonbill & Sugartown(www.spoonbillbooks.com), Human Relations(www.humanrelationsbooks.com)
<스트리트 H> Culture Calendar에 홍대앞에서 열리는 전시, 공연, 기타 문화행사를 알리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매월 10일까지 담당자(임경화/rainbow@street-h.com)에게 이메일로 내용을 전달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 07
6.16~ 우리들 KT&G 상상마당 영화관
6.17 ODJ REAL MUSIC SHOW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20:00
6.18 주주총회 - 싱어송라이터 진현 첫 단독 콘서트 CY씨어터, 19:26
6.18 잔나비 정규 1집 발매기념 단독 콘서트 - MONKEY HOTEL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7:00
금
6.19 GOGO2020 Launching Show 롤링홀 18:00
6.19 우먼스 사운드(Women’s Sound)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7:00, 20:00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금
토
일
6.24 2016 IN YA MELLOW TONE 콘서트 예스24 무브홀 20:00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전화 번호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6.24 ClicKon 롤링홀 18:00
6.24~7.24 배리어프리 연극 〈밥〉 CY씨어터
KT&G 상상마당 02-330-6200 sangsangmadang.com
6.24 제17회 라이브 클럽 데이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소속 11개 클럽 20:00
6.25 Soundbox X You 롤링홀 18:00
6.24 전기뱀장어 2집 발매 기념공연 [Fluke] 웨스트브릿지 20:00
6.25 Hip Hop Dream Show & Bass Music Party THEICON, 19:00
금
롤링홀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토
벨로주 02-323-7798 www.veloso.co.kr
6.25~26 2016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 공연 하나투어 브이홀, 18:30
하나투어 브이홀 02-338-0950 www.vhall.co.kr
6.26 406호 프로젝트 첫 번째 콘서트 [나랑놀자]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웨스트브릿지 02-325-9660 www.sjamusic.co.kr 폼텍웍스홀 02-323-3644 www.workshall.co.kr
Yes24 MUV Hall 010-3692-6082 muvhall.co.kr 프리즘홀 070-8150-2979 www.prismhall.com
7.2 BYE BYE PLANET - 갤럭시 익스프레스 단독 공연 프리버드, 19:00
7.2 PUNK OUT FESTIVAL Vol. 2 프리즘홀 19:00
7.2 “오추프로젝트” 단독 콘서트 - Acoustic Summer Night 벨로주, 18:00
CY씨어터 070-8668-5795 www.scyc.or.kr
85 2016.06
창간 7주년 기념호
Street H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Street H>
Editor in Chief 정지연_Jung Ji-yeon Editorial Editors 임경화, 하정희, 임은선, 고익준 Photographer 신병곤 Design 203 × DESIGN STUDIO Co–Publishing 203× SOSOBOOKS (Tel. 070-7713-9772) 203 × DESIGN STUDIO (Tel. 02-323-2569) 04048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55-8 화승빌딩 3층 3F, Hwa-seung bldg., 55-8, Eoulmadang-ro, Mapo, Seoul, 04048, Korea
7.3 연남동 덤앤더머 단독 공연 - 능력자둘 폼텍웍스홀, 18:00
7.3 2016 SSMF 라이프앤타임, 고고보이스, 에이프릴세컨드 - Summer Sunday Music Festa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토
2016 06
6.18 WILD MATCH 7 롤링홀 18: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일
일
금
7.3 안녕하신가영 -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여름밤 Vol.2〉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18:00
7.8 DANCE DANCE FRIDAY 롤링홀 19:30
7.9 MIDIAN - GYZE 서울 단독 공연 프리즘홀 17:30
7.10 페퍼톤스 CLUB TOUR 2016 in 서울 하나투어 브이홀 18:00
7.10 해리빅버튼 5주년 기념 콘서트 롤링홀 18:00
토
일
7.10 〈내귀에 도청장치〉 단독 공연 - Sitting Live 2016 네스트나다, 15:00, 19:00
금
토
일
7.16~8.14 2016 로이킴 작은 콘서트 예스24 무브홀 토 - 18:00, 일 - 17:00
7.16 2016 길구봉구 구구콘서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00
정기구독, 지난호 구매 및 광고 안내
우편 정기구독 | 연12회 18,000원
홈페이지(www.street-h.com)의 ‘정기구독’ 코너에 들어가 양식을 작성한 후 1년 정기구독료 18,000원(2년 36,000원, 배송료 포함 가격)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입금 확인 후 원하시는 달부터 <스트리트 H>를 보내드립니다. 지난호를 구입하시기 원하시면 ‘지난호 구매’ 코너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하고 입급하시면 됩니다. 입금계좌 _ 국민은행 032901-04-212256 | 예금주 _ 장성환(디자인스튜디오203) 정기구독 문의 _ <스트리트 H> 02-323-2569(내선 2010) 광고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rainbow@street-h.com이나 070-7713-9774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2016 by <Street H>. 이 책에 실린 내용의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Culture Calendar
Arm T, E 같이 한쪽이나 양쪽으로 뻗은 수평획
Ascender b, d, h 등의 소문자에서 윗선 위로 올라가 있는 획
Ascenderline 대문자 및 소문자의 가장 상단 부분에 해당하는 가상의 선
2
3
4
1450
활자꼴을 정리하는 일정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수세기 동안 만들어진 수천 개의 활자꼴을 몇 개의 범주 혹은 유형으로 정리했다. 전형적 유형은 비슷한 시각적 특징을 공유하는 활자꼴을 하나로 묶은 것인데 가장 친숙한 유형은 올드스타일 Old Style, 트랜지셔널 Transitional, 모던 Modern, 이집션 Egyptian, 산세리프San Serif, 스크립트Script, 블랙레터 Black Letter이다
Classification 유형
BC 7 Roman alphabet 로마 알파벳 그리스 알파벳을 차용해 변형시킨 알파벳 26자
BC 800 The Greece Alphabet 그리스 알파벳 페니키아 알파벳을 차용해 만들어진 문자
BC 1200 The Phoenician Alphabet 페니키아 알파벳 기원전 1200년 경 만들어진 소리를 표현한 기호 문자
BC 1600 Ideogram 표의문자 서로 다른 상형문자를 조합해서 추상적인 개념을 전달하는 문자
BC 4000 Hieroglyph 상형문자 사물을 본떠 그 사물이나 그것과 관련 있는 관념을 나타낸 문자
Origin 기원
Apex A, W 등에 있는 뾰족한 정점
1
Structure 구조
Meanline
Baseline
6
Ascenderline
19
4
23
Stem
2
Apex
Arm
1
12
11
10
9
Descender 베이스라인 아래로 쳐지는 획
Crossbar 양쪽을 이어주거나 수직획을 상하로 양분하는 선
Counter b, d, p의 둘러싸인 둥근 부분
Cap-Height 베이스라인부터 대문자의 높이
17
16
15
14
13
g에서 오른쪽 상단에 돌출된 작은 획
Leg K 또는 k에서 밑으로 뻗은 대각선 획
Fillet 스템과 세리프가 연결된 부분의 살
Eye e의 폐쇄된 공간
Ear
Descenderline 소문자 하단의 가상의 선
22
21
20
19
18
24
16
Stress
Fillet
25
Tail
Garamond Regular
10
Counter
21
Spine
g에서 밑으로 둥글게 휘어진 획
15
Eye
Spur G의 돌출된 부분
11
Terminal
Crossbar
26
홍대앞 동네 문화 잡지 vol.85
Spine S에서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획
Shoulder 수직획과 수평획을 연결하는 둥근획
Meanline 소문자의 윗부분을 잇는 가상의 선
Loop
Anatomy of Typography
Bowl a, g 등의 흰 공간을 둥글게 감싼 획
Bar 낱자의 가로획
7
8
Baseline 대문자, 일부 소문자의 밑변이 정렬되는 가상의 선
Aperture G, C, S 등의 둥근 모양의 활자의 열린 정도
6
5
X-Height 소문자 몸체 부분의 높이
Terminal 산세리프에서 획이 끝나는 말단 부분
Tail R이나 j처럼 밑으로 흘려진 대각선의 획
Stress O의 가는 부분을 연결하는 선
Stem 낱자의 세로획
Italic 이탤릭 로만Roman 다음으로 일반적인 활자 스타일로 단순히 오른쪽으로 기울인 것이 아니라 특별히 만들어진 것
Roman 로만 주된 글자꼴. 가장 먼저 배우고 읽기에 가장 편한 글자체
디자인, 엑스하이트, 어센더, 디센더 등 일반적 특징들을 공유한 모든 활자체
Type Fmailies 활자가족
Sans Serif 산세리프 Sans는 프랑스어로 ‘없다’는 의미로, 세리프가 전혀 없는 활자. 굵은 획과 가는 획 차이가 작은 것이 특징
Serif 세리프 글자 획에서 돌출하여 나온 끝맺음 획. 세리프는 로마 석공이 글자를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돌판에 새겨진 글자 획을 세리프로 끝맺음한 것에서 유래
Serif & Sans Serif 세리프와 산세리프
27
26
25
24
23
Anatomy of Type
X-Height
Spur
시각적 구조
24
Descender
Ken Cato
Helvetica Neue 75 Bold
Ascender
12
호주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브랜딩 디자인회사 ‘Cato Brand Partners’의 설립자, Network Seven, Macquarie Bank 등 호주 기업들의 로고를 디자인하였다
Stress
3
Counter
Shoulder
8
Aperture
Bowl
5
10
Counter
StH_1606_A-2_Poster_2.indd 1
줄바꾸기 끝흘리기의 경우 원고들이 적절한 형태를 만들면서 읽기 쉽도록 의미 단위로 끊는 것이 가장 좋다
행간 특히 소문자 사용시 어센더와 디센더로 인한 불규칙한 공간을 고르게 보이도록 조절해야 한다
심미성 활자의 심미적 공식은 없지만, 글꼴디자인, 글자 사이 조절, 글줄 사이 조절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독성 가독성은 읽기 쉬운 것을 말하며 활자의 가독성은 활자의 크기보다 활자의 종류와 더 큰 관련이 있다
23
25
26
27
27
33
35
36
37
37
43
45
46
47
47
53
55
56
57
57
63
65
66
67
67
73
75
76
77
77
83
85
86
87
87
93
95
96
97
97
72 points
6 picas
1 inch
HHH H H H
93
HHH H H H
83
HHH H H H
73
HHH H H H
63
HHH H H H
53
H H H H H H
43
H H H H H H
33
H H H H H H
23
Helvetica Neue 활자가족
Extended 익스텐디드 레귤러보다 폭이 넓은 것으로, 익스팬디드Expanded라고도 함
Condensed 컨덴스트 레귤러Regualr보다 폭이 좁은 것으로, 컴프레스트Compressed라고도 함
Bold 볼드 레귤러Regualr보다 획이 더 굵고 무거운 것으로, 주로 강조할 때 사용하며 세미볼드Semibold, 헤비Heavy, 블랙Black, 엑스트라볼드Extrabold, 울트라Ultra 등이 있음
Light 라이트 레귤러Regualr보다 가볍고 가는 것으로, 가장 가벼운 형태를 신Thin이라 함
Regualr 레귤러 표준 무게 활자꼴로 노멀Normal이라고도 하며, 레귤러Regualr의 형태와 무게는 모든 변형의 기본
2016. 6. 28. 오전 10:3
홍대앞 동네 문화 잡지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 2016 06 | www.street–h.com | 소소북스 Sosobooks(Tel. 070-7713-9772) 발행 | 40408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55-8 화승빌딩 3층 | 02-323-2569 | www.infographicslab203.com | 인포그래픽 203 × infographicslab 김향미, 홍세라 | 자문 박윤정&타이포랩 박윤정
정렬 왼쪽 정렬의 경우 수직 획과 불규칙한 획의 차이가 시각적으로 가지런해 보이도록 조절해야 한다
자간 글자의 모양이 다양한 만큼 자간이 모두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적합성 디자인 의도가 명백히 드러나도록 서체뿐만 아니라 크기, 중량, 간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판독성 판독성은 글자가 눈에 잘 띄는 것을 말하며 활자꼴의 디자인 품질로 좌우된다
포인트는 활자의 크기나 행간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며, 파이카는 글줄 길이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6파이카는 72포인트인 1인치에 해당한다. 즉, 1파이카는 12포인트이며, 72포인트는 1인치이다. 같은 포인트의 서체라도 서체들의 엑스하이트의 높이가 다 다르기 때문에 타입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고, 엑스하이트의 높이가 큰 서체는 그보다 작은 엑스하이트 높이를 가진 서체보다 더 크게 보인다
22
10
20
기능적 구조
Descenderline
27
Cap-Height
Point & Pica 포인트와 파이카
13
9
Selecting Type 활자 선택
1930 Sans Serif 산세리프 시각적으로 균일한 획과 비교적 강하지 않은 스트레스가 특징
1825 Egyptian 이집션 굵고 가는 것의 차이가 적은 굵은 슬랩세리프와 굵은 주요 획이 특징인 활자
1775 Modern 모던 획의 굵기 대비가 크고 세리프에 브래킷이 없으며 강한 수직의 스트레스를 가진 활자
1750 Transitional 트랜지셔널 획의 굵기 차이가 크고 세리프의 브래킷이 덜 둔하며 스트레스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활자
1550 Script 스크립트 손글씨와 캘리그라피, 특히 18, 19세기 영국의 공식적인 필기체를 기초로 만든 활자
1475 Old Style 올드스타일 비교적 획이 굴고 브래킷이 둔한 세리프를 갖고 있는 활자
Black Letter 블랙레터 글자꼴이 매우 짙고 압축되어 있으며, 수평 획이 굵은 것이 특징인 활자
<스트리트 H> 7주년 기념 특별기획
오래된 주택과 언제 있는 동네 망원동. 서 상수동으로, 합정동 ‘홍대앞’이 옮겨 가는
한뼘가게들의 집합소
작은 동네는 크게 흔
같아 보였다. 그러나 지하철 6호선 망원 16번 그리고 지선버 교차하는 망원동은 찾아가 SNS에 인증
2016년 6월 기준
올리는 명소가 되었 H>가 망원동의 매력
했다. 모세혈관처럼 하나하나 탐구해 요
정리했다.(토박이 주 가게 소개는 다음호
기획취재 정지연, 임은선·지도조사 및 촬영 임은선, 정영옥, 김보름·지도 일러스트레이션 허경미·디자인 류아진, 정영옥·제작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www.street-h.com
손탁커피 작은무대점
망원유수지 입구
CAFE DE SONTAG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마포09, 마포16
한강
Add. 동교로 30
기장 컵경 월드 암 상
학쌀롱 HAK SALON 영화인 백종학 씨가 운영하는 살롱. LP와
CD만 트는 이곳은 음악과 술이 흐르는 술집이다. Add. 동교로 42-1 Tel. 02-323-9145
희 우 정 로
마포09, 마포16
마포16
D
로16길 희우정
B 로10길 희우정
F
망원로6길 7011
손탁식당 BISTRO DE SONTAG
길 로20 희우정
C
마포16
망원로
마포09
Add. 동교로 60
대루커피 DAEROO COFFEE
E
로 포은
8길 포은로
7011
마포16
장 망원시
A
물회, 회덮밥 등 캐주얼한 느낌의 일식당.
연남동의 대루커피가 망원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접 원두를 볶고 커피를 만든다. 시그니처 메뉴인 카페모카는 초콜릿을 그대로 넣어 진하면서 달콤쌉쌀하다.
Add. 동교로 70 Tel. 070-8614-2162 Instagram @daeroocoffee
월드컵로19길
망원 합정 로 동교
H 월드 컵로 15길
시장 마포09
2 7011
6
역 원 망
H
카페 암튼 CAFE AMTON
G
단독주택 반지하를 개조 아늑한 카페. 보라색 벽 가구, 초록 식물이 편안 연출한다.
합정역
6
2
Add. 월드컵로15길 37 Tel. Instagram @amton_bty
한강까지 100m 전
제나 활기찬 망원시장이
나 그것은 이제 옛말.
망원리 MANGWON Ri 망원유수지 근처에 위치한 주점.
희우정로 16길 32로 이전할 예정이다.
Add. 희우정로 131 지하 1층 Tel. 02-322-7399
Add. 희우정로 97 Tel. 02-322-7561 Instagram @zeroperzero
서교동에서 동으로, 연남동으로
는 동안에도 이 ‘홍대옆’ 흔들리지 않을 것
제로 스페이스 ZERO SPACE 세계지도와 지구본 등을 제작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의 작업실이자 쇼룸. 7월 초
F
희우정로
원역과 마을버스 9번, 버스 7011번의 노선이
은 이제 힙스터들이 증샷을 부지런히
코브라파스타클럽 COBRA PASTA CLUB
었다. 그래서 <스트리트
코브라파스타클럽의 예약이 대학 수강신청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파스타 맛집. 개성 있게 꾸민 내부와 플레이팅, 그리고 느리지만 인생파스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음식 등이 이곳을 찾는 이유.
력을 파헤쳐보기로 럼 뻗어나간 골목길을
Add. 희우정로 114 Tel. 070-4100-0088 Instagram @cobrapastaclub
요즘 뜨는 가게들을 코코부코
주민들이 자주 가는 호에 이어질 예정이다.)
COCOBUKO
뇽뇽마카롱
NYONGNYONG MACARON
코코넛과 망고 음료를 판매한다.
달콤한 수제 마카롱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Add. 희우정로 72 Tel. 070-8810-9449 Instagram @cocobukoshake
Add. 희우정로 72 Tel. 02-337-7911 Instagram @nyongnyong_macaron
시들지 않는 정원
SIDEULJIANNEUN-JUNGWON
식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소품과 향초, 그릇, 패브릭 자수 브로치, 자수 귀걸이, 화분을 판매하는 숍.
지새우고
Add. 희우정로 96 Tel. 070-8659-5882 Instagram @lie_close_
자매가 운영하는 수제 잼 공방.
B
옹기종기 공방로드
사는게꽃같네 SANEUNGEKKOTKATNE
외할머니댁에서 공수해온 우리 농산물로 잼과 다양한 종류의 스위츠를 만든다. Add. 희우정로10길 15 Tel. 010-4009-1433 Instagram @zsaeugo
커피, 와플, 술.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이 모여 있는 카페. 가게 내부에 전시된 일러스트 작품, 출판물, 포스터 등이 눈을 즐겁게 한다.
직조생활 JIKJO-SAENGHWAL 베틀과 태피스트리로 천을 짜는 작은
Add. 동교로 47 Tel. 0507-447-8746
공방. 주인장이 만든 제품은 물론 다양한 나라에서 구해온 실과 천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Add. 희우정로10길 20 Tel. 010-2050-2041 Instagram @jikjo_sil
희우정로10길
라렌트리 LA RENTRÉE! 핸드메이드 뜨개 제품을 만드는 곳. Add. 희우정로10길 22 Tel. 010-3170-9195 Instagram @larentree
선녀, 정 SEONNYO-JEONG
도도유리공예 DODO GLASS WORKSHOP
유리의 변신은 무한하다. 다양한 유리공예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된다. Add. 희우정로10길 35 Tel. 010-3287-1749 Instagram @dodoglass_workshop
오너먼트, 엽서와 포스터, 코바늘 등 손으로 소품을 만드는 작은 공방. Add. 희우정로10길 22 Instagram @senyo.j
라멘 베라보 RAMEN BERAVO 포항에서 유명한 라멘 가게 베라보가 망원동으로 진출했다. 일본식 간장으로 맛을 낸 쇼유라멘과 소금으로 간을 낸 시오라멘 등 두 가지 메뉴만 선보이는데 맑고 깔끔한 국물이
매력발산 망원동 메인로드
인상적이다. 포항에서 인기를 끈 만큼 망원동 주민은 물론 망원동을 찾는 이들의 입을 사로잡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3명이 운영하는 프로젝트 공간. 전시와 워크숍, 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Add. 희우정로10길 28 Tel. 02-333-3332 Instagram @placeflask
A
포은로
동교로
Add. 동교로 67 Tel. 02-338-3439
플레이스 플라스크 PLACE FLASK
e
원과 정 사이
G
옆 카페로드
더탭스 THE TAP’s
오라방 ORABANG
망원동 유일의 크래프트 맥주집.
제주 in 망원. 몸국, 돔베고기, 고기국수 등 제주의 맛이
Add. 포은로 66 Tel. 010-3056-2940 Instagram @thetaps_pub
그립다면 망원동 오라방을 찾자. Add. 포은로 68 Tel. 02-6338-1238 Instagram @_orabang_
플라크 커피 PLAC COFFEE
플로라 시우 FLORA SIU
아담하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 커피를
화분부터 드라이플라워까지 예쁜 꽃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각종 디저트까지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꽃집.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맛은 물론 기대해도 좋다.
Add. 월드컵로15길 22 Tel. 02-6398-5827 Instagram @florasiu_
Add. 월드컵로15길 22 Tel. 02-3144-1023 Instagram @plac_coffee
월드컵로15길
N
조해 만든
카페 부부 CAFE BUBU 그래픽 디자이너 부부가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해 연
벽과 원목
카페. 카페 곳곳에 담겨 있는 감성이 이미 망원동
안한 분위기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샌드위치, 케이크 등 대부분의 메뉴도 수준급이다.
. 02-334-1537
Add. 월드컵로15길 27 Tel. 070-4257-8080 Instagram @cafebubu.sy
에그머랭 EGG MERINGUE 아기자기한 에코백과 모자, 신발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 겸 카페. 저렴한 가격의 브런치 메뉴가 인기가 좋다. Add. 월드컵로15길 23 Tel. Tel. 02-334-8008
미완성식탁 MIWANSUNG-SIKTAK
작은방 작업실 JAKEUNBANG-JAKUPSIL
간판은 없지만 달콤한 향기가 이끄는 이곳은 커피와
라팡 LAPIN
주오일식당 JUOIL-SIKDANG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만 여는 주오일식당. 여행 다니며
캔들, 석고방향제, 포스터, 카드, 엽서, 드림캐쳐 등 작은 소품을
판매한다. 우유와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라팡식빵과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동네 사람들과 나누고자 식당을 열었단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조기 품절되니 참고할 것.
판매하는 숍.
밤식빵, 팥식빵이 인기가 좋다.
Add. 망원로6길 37 Tel. 02-6406-2713 Instagram @incompletetable
Add. 망원로6길 49 Tel. 010-3350-7584 Instagram @soo.soo22
Add. 희우정로16길 43 Tel. 02-322-2678
Add. 포은로 89 Tel. 070-8690-0511 Instagram @joo5il
망원로6길
타르트, 브라우니,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나나크럼블타르트는 인기 메뉴로
C
희우정로16길
힙스터 저격로드
책방 만일 BOOKSTORE MANIL
갤러리 알떼에고 GALLEY ALTEREGO
스몰커피 SMALL COFFEE ROASTERS
출판업계에 일했던 주인이 오픈한 편안한 동네 책방. 독립출판물을 비롯한 인문교양, 문학 분야의 책이 많다. 낭독회나 읽기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시장 옆 미술관. 새로운 예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봄과 가을 정기 전시 외에도 크고 작은 전시회와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Add. 희우정로16길 46 Tel. 070-4143-7928 Instagram @manilbooks
Add. 희우정로16길 50 Instagram @alterego_mangwon
망원동 붐을 일으킨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카페. 직접 로스팅해 만드는 커피는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더치커피까지 다양하다. 제주에서 가져온 토종 당근으로 만든 주스와 제철 과일로 만드는 스무디와 주스를 선보이는 작지만 알찬 카페. Add. 포은로 87 Tel. 02-323-2483 Instagram @_smallcoffee
델리차우 DELI CIAO
이화살롱 EHWA SALON
817 워크숍 817 WORKSHOP
태양식당 TAEYANG-SIKDANG
고노 점 드립, 융드립 등 다양한
제대로 된 멕시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곳. 케첩을 제외한
핸드드립 커피를 만날 수 있는 망원동 터줏대감 카페.
모든 소스를 직접 만든다. 망원동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
빈티지 가죽공방. 가죽 제품을 비롯한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817 디자인 스페이스’가 운영하는 카페. 망원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공간. 길 건너에
최근에 문을 연 한식 밥집. 짜글이 정식부터 생연어덮밥, 치킨커리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Add. 포은로 87
Add. 포은로 75 Tel. 02-3144-0082 Instagram @deli_ciao
Add. 포은로 75 Tel. 02-322-9874 Instagram @jimyeongeun
인테리어 편집숍도 오픈할 예정이다.
Add. 포은로 69 Tel. 02-2331-4051
명인 박남 커피 MYEONGIN PARK NAM COFFEE
Add. 포은로 83 Tel. 010-2739-9503 Instagram @817workshop
월드컵로19길
C
올리비아하슬러
싱싱나라
개구장이빵집 전통맛죽
아리따움
민속반찬 바다마을
BYC
순이네 떡사랑
갓볶이
모든발 부촌정육센터
훈이네빈대떡 성미건어물
비버리힐스폴로클럽
엄마손왕두부
동원종합장식
부산대원어묵
장충동왕족발
엄마손반찬
새나래수산
맛있는집
깨가쏟아지는마당쇠
홍삼나라
에녹농수산물
혜성유통
장수족발
하나로축산
홍어무침달인
알뜰시장마트
이삭토스트
아네스패션
하림체리부로
진영농수산직판장
털보네야채
솔나무떡집
큐스
농협직판장
애터미
민철유통
유진플라워
홍두깨손칼국수
오지개분식
뷰티크레딧
대진청과
고려왕족발
틈새전
녹차호떡
E
마포축산
부자상회
다이소
배송센터 대박수산
두부두부둡
종로연떡방
교동왕족발
서울축산
더페이스샵
서민구판장
풍년고추
망원역
네이쳐리퍼블릭
1975년에 개설된 망원시장은 주택가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총길이 215미터의 아케이드 아래 농수산물부터 분식, 생활잡화까지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어 시장의 재미를 한껏 누려볼 만한 곳이다. 오징어튀김을 넣어 싼 오튀김밥을 비롯해 3,000원짜리 칼국수, 시장 입구의 고로케 등 싸고 맛있는 주전부리가 가득하다. 이곳의 음식들은 구매 후 망원시장상인회(회장 서정래)에서 운영하는 카페 M(02-335-3591)에서 편히 먹을 수 있다.
Add. 포은로 86-1 Tel. 010-7146-6690 Instagram @cafe_sunshine
Add. 포은로 86 Tel. 02-326-0812
C
외지인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는 망원시장.
망원축산
장미여관 육중완이 TV 프로그램에 나와 소개하면서 이제는 주민뿐만 아니라
농가인
망원시장 안 보면 섭하지!
뚱이할미네생선
회사 Briksdal apart mentary 등
우먼로드
WIT WHEAT Emmawood KIOSQUE BAR SAMUT 등
GSGM
P LOUNGE 구내식당 B LOUNGE SLOW & STEADY
시골맷두부
Add. 포은로 84 Tel. 02-333-7575 Instagram @vivasalon_toycoffee
헤어숍이다.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Add. 포은로 74 Tel. 02-6083-5628 Instagram @wigooon
가게 Yeonwoosee FIVECOMMA 유어브리즈
수제핫바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고가구, 빈티지한 소 어우러진 카페. 직접 만드는 티라미수가 일
Add. 월드컵로19길 74 Tel. 02-3144-7147
볶고 또 볶고
카페 썬샤인 CAFE SUNSHINE
민트색 외관이 눈에 띄는 이곳은 카페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자나라
812×망원 812×MANGWON
SBS 스포츠 해설위원 김동완이 운영하는 카페로 축구 관련 소품과 다양한 피규어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공간이다.
수경야채
비바쌀롱 VIVA SALON
4인석 테이블 하나와 다찌석이 전부인 작은 이자카야. 혼자 오는 손님을 위한 1인분 메뉴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
망원잡화
위군 WIGOON
어쩌다 모이게 된 작은 가게들이 이번에는 망원동에 자리잡았다.
현대식품
어쩌다 가게 OJJEODA-GAGE
엣모스피어 ATMOSPHERE
파이브 테이블즈 FIVE TABLES
허사랑한복 HEOSARANG-HANBOK
부산에서 유명했던 수제 아이스크림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마카롱으로 인기가
합정동 맛집 파이브테이블즈가
생활한복 주문제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허사랑한복의
가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매일 바뀌는 것이 특징.
많은 카페. 마카롱 외에도 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맛볼 수
망원동으로 이전했다. 맛도, 분위기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작업실. 독창적인 디자인의 치마와 저고리, 한복에 잘 어울리는 단아하고 심플한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작업실이지만
Add. 망원로 46 Tel. 02-336-0604 Instagram @etoilesleglacier
있는 카페. 감성적인 매력이 있는 공간이다.
Add. 망원로6길 19 Tel.02-3141-1555
주말에는 예약 후 방문도 가능하다.
망원로 6길 망원로 6길
빙하의 별 BINGHAUIBYEOL
D
Add. 망원로 54-1 Tel. 070-8692-4162
Add. 희우정로20길 63 Tel. 010-2125-6652 Instagram @heo_sarang
희우정로20길
쉬엄쉬엄 산책로드 커피가게 동경 CAFE DONGGYEONG
망원정 MANGWONJUNG
수바코 SUBACO
카페 씨멘트 CAFE CMENT
너무나 유명한 카페, 커피가게 동경. 평일 오픈 30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는 이곳은 드립커피부터 드립커피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까지 ‘인생커피’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우유가게. 강황우유, 생강우유, 짜이, 오미자 요거트 등 우유만 판매하는 카페. 여행하며 수집한 소품과 친구들의 창작물도 소량 판매하고 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빈티지 장난감이 가득한 공간.
하얀 외관과 하얀 내부,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힙함’이 뿜어져 나오는 카페. 손님들의 그림일기를 받는데 그림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니 참여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Add. 희우정로20길 66 Tel. 010-2900-2881 Instagram @_subaco
Add. 희우정로20길 72 Tel. 070-7501-4705 Instagram @cafecment
Add. 망원로6길 21 Tel. 070-4845-0619
Add. 희우정로20길 66 |Instagram @mangwonjung
호시절 HOSIJEOL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를 만날 수 있는 카페. 조용하고 아늑한 망원동 특유의 감성이 살아 있는 카페다. 죠리퐁당스무디라는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다. Add. 포은로 99 Instagram @hosijeol
포은로6길
D
E
스누피 등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친구들이 만든 물건 등 작고 독특하고 개성 있는 소품들이 가득한 공간이다.
유명한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와 모레티도 만날 수 있다.
신상 버거 가게.
Add. 포은로 112 Instagram @pizzeria_e.go
Add. 포은로 6길 11 Tel. 02-323-8532 Instagram @deepbluelakecoffee
Add. 포은로 106 Tel. 070-7553-4783 Instagram @_mamametoo
Add. 포은로 106 Tel. 010-8727-1017 Instagram @sokuri.mmm
Add. 포은로 112 Tel. 010-4211-3178
황인호원당수제고로케
우리축산도매센터
루디아
군산수산
월드컵시장
엄마손마트
TRY
망원수제고로케
맛볼 수 있다. 이름처럼 파랗게 칠한 외관이 눈에 띈다.
큐스 1호점
자.
알뜰살림
화덕 피자와 미트볼로 유명한 망원동 맛집. 화덕에 직접 구워내 도우가 쫄깃한 것이 특징.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남경야채
피제리아 이.고 PIZZERIA E.GO
두 주인장이 여행을 다니며 사온 물건과 직접 만든 캔들, 직접 뜬 모자 그리고 주인장의
진양수산
소쿠리 SOKURI
소쿠리 옆 캐릭터 소품숍. 토이스토리, 몬스터주식회사,
국제시장
마마미투 MAMAMETOO
리브레 출신 바리스타가 문을 연 곳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스페셜티를
망원유통
딥블루레이크 DEEP BLUE LAKE
소품이 일품.
E
HAENGBEOK-SIKDANG
최근에 오픈한 따끈따끈
미자카야 MIJAKAYA
복덕방 BOKDEOKBANG
도쿄빙수 TOKYO BINGSU
보라초 BORRACHO
경리단길 식당에서 일하던 두 요리사와 친구가 함께 낸 가게.
30대 아들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운영하는 술집.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를 소개하고 먹걸리와 어울리는 건강한 안주를 선보인다. 건강한 재료로 조미료 없이 만든다.
일본식 빙수를 판매한다. 팥빙수는 물론 딸기마스카포네치즈빙수, 토마토빙수, 단호박빙수,
유럽 음식과 와인,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포르투갈식 해물국밥인 리스본
오레오크림치즈빙수, 서리태콩소금빙수 등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독특한 빙수들을 만날 수 있다.
해물밥과 스페인 돼지 품종으로 만든 이베리코 흑돼지 스테이크와 한라산 소주의 조화가 절묘하다.
Add. 포은로8길 5 Tel. 070-8864-1414 Instagram @imkhang9
Add. 포은로8길 9 Tel. 02-6409-5692 Instagram @tokyobingsu
Add. 포은로8길 9 Tel. 02-3144-0966 Instagram @borracho_seoul
망원동에서 가장 핫한 이자카야.
다국적 맛집 로드
행벅식당
Add. 포은로8길 5 Add. 010-4640-3814 Instagram @mijahkaya
포은로8길
<스트리트 H> 7주년 기념 특별기획 기획취재 최유민, 김태호·데이터 자문 배여운·디자인 최유민, 김태호, 김보름 Infographic 203 × INFOGRAPHICS LAB·제작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www.street-h.com
<스트리트 H> 창간호2009년 6월에 소개한 카페 21곳 현황 갤러리 카페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라이브 카페 작업실 카페 etc
기타 카페 폐업한 카페 수카라 이리카페
Burning Heart
etc 갤러리
No Stress Kitc
제너럴닥터
Veloso
땡스네이쳐
etc
Charaple
T
서교초등학교 모과나무 위
홍대입구역
Siam
Myth 弘
연남동 동진시장 길
etc
VELOS
30분 의원 (구 제너럴닥터)
홍대입구역
문 닫은 가게들 2009년 6월 <스트리트 H> 창간호 테마는 ‘카페홀릭, 너 어디까지 와봤니?’였다. 창간호에 등장했던 21곳의 카페들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카페는 9군데. 무려 12군데가 폐업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가게들을 하나하나 호명해본다.
폐업한 가게
V.W
물고기
카페 전면의 함석, 노출 콘크리트와 철빔을 활용한 내외관이 세련된 카페. 전시를 가장 많이 열었던 대표적 갤러리 카페 중 하나다. 2010.10 폐업
꽤 널찍한 내부 공간을 갖춘 카페로, 음악을 좋아하는 주인장 덕분에 홍대 인근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자주 열렸던 음악카페 중 하나다. 2014.1 폐업
즐거운 북카페
12
곳
언제 문 닫았을까? 언제 이동했을까 2009
갤러리형 카페로 사진을 주로 전시했다. 패션 디자이너 반달이 맡은 독특한 인테리어는 당시 모든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4.4 폐업
Myth 弘
Zari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했던 카페.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넓은 커뮤니티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던 곳. 2010.7 폐업
2006년 오픈한 홍대 ‘작업실 카페’의 원조 중 하나. 편한 테이블과 의자, 멋진 분위기, 맛있는 커피와 음식이 있던 곳이다. 2014.6 폐업
Charaple 7월
Mother Moon 12월
The GALLERY
2nd Floor
땡스북스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곳은 디자인 전문 갤러리였다. 스푸트니크, 민진기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전시가 열렸다. 2011.3 폐업
내추럴한 분위기와 통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던 카페로 요조,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등 음악인들이 단골이었다. 2014.8 폐업
Charaple
D.Moment
No Stress Kitchen
독특한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은 물론 소규모 파티도 가능한 공간이었다. 공모전을 통과한 실력 있는 작가들의 전시도 접할 수 있었다. 2010.7 폐업
마치 산장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원목으로 꾸민 공간으로, 홍대 인근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던 카페. 2011.11 폐업
홍대 예술학과 출신이 운영했던 이탈리안 비스트로. 가게를 채운 예술작품들이 이채롭고, 파스타를 비롯한 음식들도 호평받았다. 2015.3 폐업
테이블아트_etc
Burning Heart 이리카페
테이블아트_etc
Cabaret Macchiato_cafe 칼국수와 족발_restaurant
RASILLA_restaurant
2010.1 이동 2010.3 2010.7
토끼의 지혜 2호점_cafe
제너럴닥터
VELOSO
melting point_cafe
Jenny's
해화당_cafe
5st_cafe
요리하는 김작가네_cafe & bar
2016년 6월
D.
2009.11 이동 2010.1
무대륙
고엔_bar
2009년 6월
즐거운 북카페 9월
V.W 10월
Mother Moon
7년 전 골목길 풍경 비교하기독막로9길
2011
Myth 弘 7월
갤러리
원고지 모양 창문이 특징이었던 이층 북카페. 이곳을 애정한 출판인들이 보내준 책이 1,000여 권에 달할 정도였다. 크로크 무슈도 맛있었던 곳. 2010.9 폐업
현재 카페 uff가 있던 자리에 제일 처음 생긴 카페. 가정집을 개조해 반지하층은 음악 스튜디오 우주컴퍼니가, 2층은 카페로 운영됐다. 2010.12 폐업
야오램_restaurant
2010
바쿠스_bar
Gentle Surfer_bar
도꼭지_restaurant
양푼이가_restaurant
너와 나의 이야기_cafe
Spain Club_restaurant
다이쨩_bar
다와라야_bar
만진당_
지난 7년간 홍대앞은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었던 지역일 것이다. 문화 예술 생산지의 대명사였던 홍대앞이 지금은 유흥과 관광, 쇼핑의 중심 상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다. 그 여파로 지난 7년간 우리가 아끼던 공간들이 많이도 사라졌다. 그래서 7년 전 <스트리트 H> 창간호에서 소개하거나 언급했던 21곳의 카페들을 다시 찾아보았다. 어떤 공간이 아쉽게도 사라졌는지,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들은 얼마나 있을지, 7년 전 <스트리트 H>의 창간호와 함께했던 공간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한다.
2016년 홍대앞 이슈
홍대앞에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젠트리피케이션 도심 개발로 낙후 지역에 고급 주거·상업시설이 형성되면서 중산층 이상인 사람들이 몰리고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소상공인들이 내쫓기는 현상
상수역
문화/예술/자영업
유동인구
임대료
대규모 상업자본
이리카페
DD-DA
무대륙 무대륙
V.W
2nd Floor
독막로 9길
1. 임대료가 낮은 지역에 문화 예술가·자영업자 유입
4. 지역 정체성 상실, 상권 쇠퇴
VELOSO 7년간 홍대앞 상권 규모 조사
물고기
chen
3. 대규모 상업자본 침투, 임대료·월세 상승, 문화 예술가·자영업자 이탈
2. 지역 특성 형성, 유동인구 증가
즐거운 북카페
홍대앞 상권은 얼마나 커졌을까?
지난 7년간 프랜차이즈, 소상공인 할 것 없이 많은 수의 가게가 홍대앞에 가게를 열었다. 홍대앞 상권은 얼마나 커졌는지 가늠해보기 위해 <스트리트 H>에서 직접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성산중학교
홍대앞 일반음식점 창업 추이
2013.08
Zari
1,270
서교동·동교동·상수동·합정동·창전동·연남동 출처: 마포구청 전체 식품위생업소 현황
1,095
THE GALLERY 연남동 철길 공원화 사업 착공 발표
Mother Moon
2012
768
홍대입구
468
558
2010
2011
613
홍대입구역, 경의중앙선과 연결
Burning Heart
365
2010
SO
홍대입구
홍대입구역, 공항철도와 연결
프랜차이즈 창업 및 공실률 추이
까? 2012
2013
2014
2015
2016
물고기 1월
THE GALLERY
3월
홍대·합정
2011.06
2012.06
2013.06
2014.2
이동
2014.6
2016.06 7.7%
0.6%
프랜차이즈 창업이 정체·감소 추세임과 함께 공실률도 증가추세를 보임
36
2009.06
상가 임대료 추이
2009년
2010.06
2011.06
2012.06
2013.06
2014.06
2015.06
2016.06
2016년
235
380
약61%상승
만원
2014.8
34
27
17
12
10
단위: 개
(상수동 이리카페) 2014.7
2011.12
2015
5.1%
프랜차이즈 창업이 증가하는 동안, 홍대·합정의 공실률은 평균 이하로 감소
8월
2012.11
이동
2015.06 8.2%
5.0%
33
2011.8
2014
3.4%
프랜차이즈 창업 개수 (카페) 이동
2014.06
7.7%
No Stress Kitchen 3월
Zari 6월 2nd Floor
2010.06
6.7% 서울 평균
*2013년부터 표본값 변화
D.Moment 11월
2013
7년 후 홍대앞은 어떤 모습이 될까?
8.2%
중대형 매장 기준
4월
2012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상권의 흐름은 결국 치솟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상인들이 빠져나가 상권이 쇠퇴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홍대앞은 지금 젠트리피케이션의 어디쯤 와 있는지 지표들을 통해 알아보았다. 공실률 추이
갤러리
2009
*연도별 주요 사건 출처: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5. 8
합정역
만원
*공실률: 임대계약, 자가, 분양 등의 방식으로 이용되지 않는 오피스 및 상가빌딩의 빈 공간. 해당지역 공실면적의 합÷연면적 *공실률 출처: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 정보 *상수동 이리카페 임대료 출처: 미디어 오늘 2016.01
s Cafe_restaurant
J's recipe_cafe restaurant 감싸롱_restaurant
Cafe Aisle_cafe
NO STRESS KITCHEN_restaurant
씨오디_book design studio
空間_bar
독막로9길의 7년간의 변화 2009년
2016년
영업 가게 수
영업 가게 수
14
곳
_restaurant
스가타모리_bar
Casa Mingo_bar
1st island_bar
오감 낮차밤술_bar
부자피자_restaurant
Modern M_bar
육회두잇_restaurant
수작_bar
라운지클럽 약국_bar
2009년 운영하던 14곳의 점포는 세라믹공방 테이블아트를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고, 다른 가게가 들어섰다.
27
곳
7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운 점포가 새로 생겼다. 주택을 허물고 점포로 리모델링한 곳이 많아졌다. 점포 대부분은 펍을 겸하는 레스토랑이다.
무한 리필찌개 고고고_restaurant
향방양꼬치_restaurant
YELLOW PUB_bar
The Grid_restaurant
가게 구성 비율
가게 구성 비율
7
%
2개
심양_restaurant
41
%
카페 레스토랑·바
5개
59
카페
%
7개
레스토랑·바
93
%
25개
이달우 37세 | maum studio 디자이너
<스트리트 H> 7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대앞 활동 6년
홍대앞, 이젠 망했다고? 홍대앞 문화생산자 23인이 밝히는
‘Yes’ or ‘No’
1. 제가 처음에 고른 이곳은 가성비 대비 임대
시작을 한다면 저항적인 디자인도, 감성적인
포용이 있을 거라 확신했죠. 자유로운 분위기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2. 제가 있는 이곳은 홍대옆 합정동이에요. 커
이곳에 왔을 때는 바로 앞에 벼레별씨 커피숍
브랜드부터 갤러리가 3곳이나 생겼어요. 한 위 은하수 다방도 이곳에 터를 잡고 오픈을
이곳으로 오는 건가 싶기도 해서 마냥 즐겁지
아닌 개성 있는 가게들이어서 오래 동안 유지
3. 그렇다.
4. 교류하는 분들이 주변에 밀집해 있는 것이
한곳에서 6년 넘게 있다 보니 주변 가게와 동
지내요. 뭔가 이곳의 일원이 된 것 같아요. 그
한강이 나오는데 여러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펼쳐지는 거죠. 걸을 때마다 좋아요. 그러나
예술마을을 생각하고 있어요. 4년 전에 예술
있었는데 저녁 6시가 넘으면 어두컴컴해져요
가족과 함께 하는 삶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
5. 독자적인 생존보다는 서로의 상생을 도모
김상우 43세 | 이리카페 운영자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과도한 상업화로 인해 홍대앞은 이미 생명력을 다했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곳을 상권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아닐까. 홍대앞은 누군가의
질문 내용
1. 음악한다고 홍대를 들락거리다가 어찌어
이름·나이·소속
거주지이자 일터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것을 잊어버린 시각이 아닐까. 그리하여 질문해봤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홍대앞에서 활동하고 있는 23명의 사람들에게 바람 잘 날 없는 홍대앞을 정말, 떠날 거냐고.
되었습니다.
홍대앞 활동 ◯◯년
2. 일단 동네 겉모습이 많이 변했어요. 그리고
홍대앞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내용들도 많이 변한 것 같아요. 특색 있는 클
처음 홍대앞에 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집니까?
없어지고 상업적인 시설들이 훨씬 더 많아진
홍대앞의 변화(젠트리피케이션)가 지속되어도 계속 홍대앞에서 활동할 예정입니까?(Yes or No) 홍대앞에서 계속 활동할 생각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아니다.
5. 이리카페는 석관동에도 2호점이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
홍대앞을 떠날 생각이라면 어느 동네를 예상하십니까? 그 이유는?
홍대앞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요즘은 젊은 사
홍대앞이 더 나은 문화생태계로 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네요.
6. 상생.
홍대앞 젠트리피케이션의 역사
‘두리반의 눈물’ 그리고 뉴 타운 컬처 파티 51+ 2009~2011년 두리반: 유채림 작가와 부인 안종녀 씨가 2005년에 개업한 칼국수집 2009년 12월 24일에 강제철거에 대응하여 다양한 문화투쟁 전개. 농성 531일 만인 2011년 6월 8일 합의조인식을 갖는 등 승리함. 자립음악생산자조합(음악인)과 작가, 활동가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문화투쟁의 새로운 장이 열림. 대표적인 것이 ‘뉴 타운 컬처 파티 51+’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세 차례 열림. 2011년 12월 1일 두리반 재오픈.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씨어터제로 폐관과 ‘씨어터제로 살리기’ 운동 2004~2011년 씨어터제로: 행위예술가 심철종 씨가 1998년 11월에 오픈한 예술전용관(현재의 상상마당 위치) 2003년 건물주의 재건축으로 쫓겨나게 되면서, 홍대앞 예술가들의 ‘씨어터제로 살리기 운동’이 진행되던 중에 건물이 KT&G에 매각됨. KT&G는 완공 후 씨어터제로의 재입주 약속. 2007년 KT&G의 약속 미이행으로 폐관. 2008년 다른 건물에서 재개관했으나 2011년 11월 11일 재폐관 결정.
변화는 아쉽지만 아직까지는 ‘홍대앞이니까’ 라는 이유가 커요
대기업 문화자본의 홍대앞 진입으로 인해 거점을 빼앗긴 최초의 사례.
허다영 25세 | 씬디 티켓라운지
김인엽 27세 | 독립잡지 출판자
최혜영 30세 | 땡스북스 점장
김원준 32세 | 코가손
홍대앞 활동 3년 미만
홍대앞 활동 5~10년
홍대앞 활동 5년
홍대앞 활동 10년 이상
1. 좋아하는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1. 학교를 홍익대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1. ‘문화적으로 가장 풍요로워 보이는’ 홍대앞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1. 밴드를 위한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커뮤
2. 언제까지나 홍대앞에 있을 것만 같던 장소들이 사라지는 것. 새로 들어선 가게나
2. 상권의 확대와 방문자들의 연령대의 변화.(요즘엔 20대 초·중반이
졸업을 앞둔 2011년에 무작정 상경을 했습니다.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북디자인을
토대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활발한 곳이
장소들도 쉼 없이 바뀐다.
거의 대다수인 거 같습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2010년 ‘상상마당 16페이지 책 만들기’ 수업의 선생님으로
2. 유동인구가 몰라보게 많아졌고, 홍대라는
있던 공간, 즉 홍대 중심가에서 점점 멀리 떨
3. 그렇다.
3. 아니다.
알게 된 지금의 대표님께 청소만 해도 좋으니 북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회사를
4. 홍대앞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홍대앞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5. 옮긴다면 흑석동이나 서울대 입구 등 홍대앞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조용한
소개시켜주실 수 있는지 메일을 드렸습니다.
3. 그렇다.
5. 만약 홍대앞을 떠날 거라면 혜화동이 다음 목적지가 될 것 같다. 적당히 바쁘고
주거환경을 갖춘 동네에서 살고 싶습니다.
대표님께선 마침 그 주 금요일에 (제가 머물던 집에서 3분도 걸리지 않는 위치에)
5.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항하는 움직임들이
적당히 느긋한 볼 것이 많은 동네라서.
6. 정부의 올바른 지원.
서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일단 놀러 와서 얘기하자고 하셨고, 우연찮게 혹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일어
운명적으로 땡스북스의 첫날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5년이 넘도록
이곳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다.
홍대앞 동네서점 땡스북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6.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6. 수요.
변영근 34세 | 갤러리 플라스크 플레이스 운영
익숙하고 편해서 떠나게 되지 않는다
홍대앞 활동 10~15년차
1. 어릴 때부터 인디밴드들이 좋아서 홍대앞에 자주 드나들었다. 딱히 공연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개성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게 재밌기도 했다. 본가가 파주여서 가깝기도 했고 한강과 가까운 데서 살고 싶다고 생각해서 살기 시작했다. 지금은 처음 살았던 곳보다 한강과 더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다.
2. 옛날과 비교해서 다양성이 많이 줄어들었지 싶다. 공간의 인테리어나 음악 취향, 각자 자기만의 색깔과 개성이 강했는데 그런 곳들이 많이 사라지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비슷비슷하게 보인다. 유행하는 옷을 입고
정은영
45세 | 영화음악감독, 라바 운영
상수, 합정, 망원, 연남 등 주변부로 밀려나고, 대형 자본을 기반으로 한 상점들이 그
오창훈 38세 | 제비다방 운영
1. 홍대앞의 발전소, SKA에서 디제잉을 맡게 되면서.
자리를 채우게 된 것 같습니다. 땡스북스 주변만 해도 그렇습니다.
2. 자기 색이 분명한 공간이 사라짐. 한마디로 엉망진창 짬뽕.
5년 전 이 대로변엔 헤어숍과 식당 몇 군데가 있었고, 뒷쪽은 주택가라 밤이면
홍대앞 활동 10년 이상
3. 그렇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어두컴컴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3년 전부턴
4. 음악과 그래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이나 대형 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연홀 등이 생기며 유동인구
5. 솔직히 이 동네에 너무 오래 살아서, 다른 동네에서는 아마 못 살 것 같다.
자체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 달이 멀다 하고 짓고 허물고 다시
6. 변별성을 지닌 문화공간을 유지하게끔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공간이든
짓는 공사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서점만 하더라도 대형 서점과 대형
문화든 사람들이 만들고 또 결국 그걸 지켜내는 것도 사람들이다.
중고서점이 두 군데나 더 생겼으니까요.
유행하는 머리모양을 하고 돌아다니는 많은 사람들 말이다. 돈을 많이 들여 만들어낸
이한주 45세 | 요기가 대표
감각보다는 고민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취향이 잘 보이지 않는다.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3. 그렇다. 4. 큰 이유는 없는데 만약 계속 있게 된다면 익숙하고 편해서가 이유일 듯. 사실 잠시
2. 무엇보다도 홍대앞이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만들고 지켜 온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1.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홍대앞으로 왔고, 벌써 15년 가까이
애정이 있기 때문에 혹여 떠나더라도 홍대앞과 연계할 계획이다
3. 그렇다. 4. 홍대앞의 변화에 대해선 저 역시 아쉽게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도 ‘홍대앞이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더욱 너그러이 수용되고, 자유로워지는 분위기는 분명히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들 때문에 ‘홍대앞 동네서점’ 땡스북스도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물론 대표님께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시면 군말 없이 가겠지만요.
1. 고등학교 때부터 드럭, 백스테이지(신촌)
홍익대학교에 다니게 되어 자연스럽게 이곳
자유롭고 서로 신경 쓰지 않는 문화가 마음에
예술가들이 있어서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풍부한 창작문화가 부럽다는 생각
나를 키워온 홍대앞의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
한국에서 자유로운 창작문화를 만들려면 홍
2. 처음 홍대앞에 왔을 때 느낌은 옆에서 누가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
달라도 뒤에서 키득거리거나 눈살을 찌푸리
3. 그렇다.
서울을 떠나 태국 치앙마이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불과 6년 전만 하더라도
홍대앞에서 요기가라는 공간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도 옛날 홍대앞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변화의 속도는 지금
2. 전 지역으로 넓어진 상점과 주점 같은 유흥 공간들과
여기보다 더 빠른 거 같다. 작년에 갔을 때 너무 많은 여행객과 높은 빌딩들과 오르는
길을 꽉꽉 채우는 인파들.
물가 때문에 정이 많이 떨어졌다. 지금은
3. 그렇다.
맛있는 집이 많은 곳이니까요.)
마음 가는 동네가 없다.
4. 아직 애정이 있기 때문에. 현재도 강화도와 제주에
6. 더 사고 많이 치고, 더 재밌게 놀기.
6. 다양성과 새로운 시도.
연계된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혹여 떠나더라도 홍대앞과의 연계는 계속할 생각입니다.
6.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나누는 것.
6. 문화적 다양성을 조성하는 소상공인들이 그 공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텐데,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4. 누군가는 지키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예 하나 고민할 때 홍대앞이 비싸서 잠깐 종로
김지환 36세 | 제로퍼제로
하정희 37세 | <스트리트 H> 객원 에디터, 문화기획자
최윤석 40세 | 뮤지션 술집 ‘비늘’ 운영
홍대앞 활동 5~10년
홍대앞 활동 10~15년
홍대앞 활동 10~15년
1. 서교동 인근 출판사 몇 곳을 전전하며 편집자로 일하던 중 6년 전
대료가 높은 편이 아니었어요. 이곳에서
1. 홍대가 모교이기도 해서 가장 익숙한 공간이고, 문화예술 관련 젊은
1. 본격적으로 홍대앞에서 활동한 건 친구들과 문화기획 관련
인 디자인도 수용해줄 수 있는 무언의
종사자들이 영감을 얻고 활동을 하기에는 홍대앞밖에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부터.
술집 비늘을 인수하면서 전업했다.
기가 줄 수 있는 합리화된 포용이
2. 상권이 정말 많이 커져서 처음 왔을 때는 변두리라고 생각했던 지역마저 번화가가
2. 10년 전만 해도 주택가 속에 가게들이 한두 군데 있는 격이었다면, 지금은 상가들
2. 스무 살 초반 외지인으로서 이곳에 왔을 때는 내가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위화감에 주눅이 들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을 처음 찾는 이들은 그런 감흥을
되었을 때를 꼽고 싶습니다. 관광객도 많아져서 홍대앞이 예전에는 대학가라는
속에 주거공간이 한두 곳 있는 식으로 바뀌었다. 홍대역, 놀이터, 주차장 주변 등
커피숍만 예를 들어보자면 6년 전에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명동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상권이 발달해서 다른 골목들은 대체로 조용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느끼지는 못할 것 같다. 특히 가끔 걷고싶은거리를 지나다 버스킹하는 걸 목격하게
숍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커피
3. 아니다.
전체적으로 다 상업지구의 번다함이 생겨났고 개성 없는 가게들이 늘어났다.
되는데, 노래방에서나 어울릴 법한 기성곡들을 서툴기 짝이 없는 기타 반주에 부르고
4. 계속 활동했던 곳이라 웬만하면 홍대앞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임대료가
3. 아니다.
있는 광경을 보면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모두를 싸잡아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하게 될 거고요. 젠트리피케이션의 이유로
오르면 주변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5. 여전히 이곳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홍대앞에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이 동네의 현재를 보여주는 단편이 아닐까 싶다.
지는 않지만 동네의 변화가 일반 브랜드가
6. 끊임없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생산.
한 구역에 말이죠. 조만간에 몽마르트 언덕
지되길 바라는 마음은 있어요. 진심으로요.
이정혜 45세 | 소생공단 대표
이 큰 이유예요. 디자이너 분들도 있지만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동네 주민들, 동장님에게도 인사를 하며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조금만 걸으면
1. 문화생산자들의 교류와 연대를 찾아 왔습니다.
는 곳에서 5분만 걸으면 다른 세상이
술마을에서 1년 가량 출퇴근 한 적이
져요. 아내와 아이 둘이 있는데 야근보다는
모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상업적인 시설들이 훨씬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6. 창작자나 수용자나,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유행에 우르르 우르르 쏠리는 경향이 좀 줄었으면 한다.
홍대앞 활동 5~10년
4. 문화비축기지(구 마포석유비축기지)에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어보고 있습니다.
1. 공간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홍대앞은
이승환 38세 | 에프컴퍼니 팀장
사유지가 아닌 공공지에서 문화 소생의 계기를 찾고 있습니다. 예술가들과
‘매력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으니까요.
홍대앞 활동 10~15년
생산자들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만약
2.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 밀고 들어오면서
문화비축기지에서의 실험이 실패한다면 떠날 생각입니다. 장소는 아직 생각해보지
매력적인 공간들이 밀려나거나 사라지고 있다는 점.
못했습니다.
3. 그렇다.
6. 장소에 대한 또다른 상상.
5. 위의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여전히 매력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
1. 2003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오피셜평가팀에 서포터즈로 활동 후, 클럽문화협회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시작하며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되었고, 그 이후 죽 홍대앞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런 이들을 위한 공간을
2. 외향적인 변화들이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제가 느끼는 바로는, 그 당시
김명한 aA 디자인 뮤지엄 대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젊었던 제가 나이가 든 것 말고 느껴지는 에너지는 비슷한 것 같아요. 홍대앞이
홍대앞 활동 24년
이유만으로도 홍대앞에 있고 싶습니다. ‘뼈를
지금처럼 이렇지 않았던 그 당시에도 여전히 홍대에서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은 젊은
묻겠다’는 비장함 같은 건 없지만 아직 떠나겠다는
사람들, 새롭게 생기는 가게들에 대해 지금과 비슷한 피드백을 줬었던 것 같아요.
1. 1992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홍대앞에 내면서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생각도 예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가게들과 사람들을 보면, 항상 새로움을 갈구하는 에너지가
6. 역시 오늘의 키워드 ‘매력’일 것 같네요. 자본과
바로 홍대앞의 생명력이 아닌가 합니다.
3. 그렇다.(확 트인 자연이 있는 제주도와 홍대앞을 오가며
사람들이 과연 서울에서
외양간 고치고 있는 신촌-이대꼴을 면하기 어렵지 않을까. 뭐가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성민 38세 | 한잔의 룰루랄라 운영
2. 지역이 너무 넓어졌고 예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동네 모습에 정감이 떨어진다.
않는다면, 그 동네도
없다.
부동산 거품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대앞만의 특유한 젊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터를 잡았다.
다. 그러나
동네도 비늘도 내게는 쉼터 같은 곳이라 불가피한 이유가 아니라면 터를 옮길 마음은
6. 돈보다는 지역성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쫓다 보면 소 잃고
거리에서의 문화활동도 사라졌습니다. 일부 지속되고 있는 활동들도 결과적으로는
어찌 하여 여기까지 오게
진 것 같습니다.
살아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3. 그렇다.
같더라고요.
클럽이나 작업실들이 많이
3. 그렇다. 5. 이곳에 사는 사람들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예전 같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이
2. 카페가 지나치게 많아졌습니다. 취향을 과시하는 장소가 된 듯합니다. 주요
나 만약 떠나게 된다면, 파주 헤이리
리고 그 건물을 채우는
홍대앞이 아니면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며 성북동, 정릉, 일산 등을 물망에 올려둔 상태다. 성북동 주변에는 이미 홍대앞에서 옮겨간 친구들이 많이 있고, 골목문화가
생활하려 한다. 그렇다 하여도 나의 베이스는 홍대앞이다.)
4. 청춘을 보낸 곳에 대한 연민.
욕심들에 밀려 매력이 사라지면 결국
3. 그렇다.
빈 건물들만 남게 되겠지요.
4. 계속 새로운 사람들과 에너지를 끌어들이고, 한편으로는 생존의 전쟁터 같은
공동체와 소통. 결국 사람이다. 홍대를 홍대답게~
이곳이 저를 끊임없이 자극시킵니다. 한국에는 홍대앞만큼 옮기고 싶은 곳이 없습니다.
6. 생태계 안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의지와 경쟁력.
6. 공동체와 소통.
년 2전3기! 레코드포럼의 저력 2012
레코드포럼: 1995년 문을 연 홍대앞 터줏대감 음반가게 재즈, 클래식, 월드 뮤직 등 수입 음반을 취급했던 레코드포럼이 2012년 5월 폐점 기념 세일에 들어감. 건물 재건축을 이유로 쫓겨났으며, 신축건물에는 대형 외식업체가 들어섬.(베니건스 → 제임스등갈비 → 솔로포차) 그해 6월, 인근 카페의 ‘숍인숍’으로 들어갔으나 카페 입주 건물의 매매로 건물주 변경, 2015년 3월 재폐점.
2015년 복합음악공간 웨스트브릿지 지하에 새 둥지를 틀고 영업중.
2011
2012
임차계약 10개월 만에
크라잉넛도 화나게 한
“네버 어게인! 홍대앞”
다시 만나고 싶어요,
쫓겨날 뻔한 카페 12pm 2013년
술집 뿅뿅뿅 명도소송 2014년 1월
제니스 카페 2015년 2월
살롱 바다비 2015년 10월
12pm: 홍대의 인기 떡볶이집 미미네가 있었던, 보보호텔 사거리 근처 작은 카페 2011년 9월 23일 권구백 사장이 권리금 및 인테리어 설비로 1억 6,000만원을 들여 오픈한 카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가게 양도를 알아보던 중에 2012년 7월, 건물주로부터 재건축 요구와 퇴거 통보 받음.(임차계약 10개월 만에 발생) 2013년 2월, 강제집행 소식에 활동가, 뮤지션들이 몰려들어 연대함. 이 소식이 SNS, 언론에 소개되자 3월, 건물주와 원만히 협상 타결.
술집 뿅뿅뿅: 신가람 밴드의 리더 신가람 씨가 운영중인 반지하 술집 2012년 11월 건물주와 세입자 본인이 직접 반지하 가정집에 시설투자를 하도록 임대계약을 맺었으나, 7개월 만에 건물 매매로 건물주가 바뀌어(2013년 6월) 월세 인상과 외부 인테리어 철거를 요구해 옴. 신씨가 이를 거절하자 새 건물주가 명도소송을 걸어옴. 2014년 1월, 크라잉넛 등 동료 음악인들이 기획공연 ‘계속 뿅뿅뿅 할래요!’를 만들어 뿅뿅뿅 지원에 나섬.
제니스 카페: 2002년 홍대 정문 근처 작은 가게로 시작 2006년 서교동, 2008년 창전동, 2013년 연희동 매장(영업중)을 내며 사랑받아온 이탈리안 레스토랑. 2014년 12월 “동생이 여기서 식당을 할 것이다. 이 건물의 모든 시설, 설비, 영업권은 모두 본인(건물주)의 것이다. 본인이 재계약을 안 하면 당신들은 그냥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건물주의 요구로 폐점 결정. 가게를 옮길 때마다 권리금, 시설투자비는 전혀 건질 수 없었음. 결국 2015년 3월 7일 단골들과 고별파티 치르고 폐점.
살롱 바다비: 시인 우중독보행이 2004년 문을 연 작은 클럽. 2015년 10월 영업 종료 오디션 없이 신인들에게도 무대를 개방한 ‘인디 신인’들의 등용문이자 인큐베이터. 요조, 10센티,
2013
안녕, 리치몬드 홍대점 2012년 리치몬드 홍대점: 1983년 문을 열어, 3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켜온 ‘홍대 랜드마크’ 2012년 1월 30일 영업 종료 후 이 자리엔 롯데 계열 엔제리너스가 현재까지 영업중. 건물 입지가 좋아 이미 2007년 경에도 프랜차이즈의 입점 시도가 있었음. 건물주와 대기업의 임대료 인상 요구에 결국 폐점. 본점(성산점) 외에 2014년 서교점, 2015년 9월 홍대점을 열어 영업중.
2014
10년 영업 보증받았으나 결국 물거품, 킹오브블루스 2013년 킹오브블루스: 2008년 9월 재즈뮤지션 이선정 밴드의 이선정 사장이 커피프린스 길 근처에 오픈한 대형 공연 공간(1층 카페, 2층 공연장). 10년 영업을 구두 약속 받고 4억원 가량의 시설투자 완료 계약기간 3년 종료 시점에 건물주가 세입자 몰래 건물 매매. 새 건물주는 당장 나가는 조건으로 1억원 제시 후
2015 버티기로 권리금
홍대 참숯 만난 닭갈비 2014년 4월
지켜낸 삼통치킨 2015년 11월
명도소송. 협상결렬 등이 진행된 후 결국 퇴거.
삼통치킨: 2007년부터 홍대입구역 8번 출구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장사해 온 치킨집 계약기간이 7개월쯤 남은 시점에서 건물주가 보증금 2억
5,000만원, 월세 495만원을 각각 5억 5,000만원, 월세 650만원으로 인상 요구. 이후 2014년 3월에 “1억 5,000만원을 줄 테니 열흘 내에 가게를 정리해서 나가라” 통보.(삼통치킨의 권리금은 약 5억원 상당) 명도소송과 법정싸움, 강제집행과 항의 농성하며 버틴 끝에 11월 27일 권리금 보전과 상호 사과를 전제로 합의.
어디에 있는지 보다 누구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바다비 네버다이’ 공연이 열려 인디밴드 137명이 참여해 모금 공연을 펼쳤다. 이후 재계약 과정에서 2,000만원이던 보증금이 5,000만원으로 올랐고 결국 영업 종료.
2016
권리금은 건물주 몫? 홍대 식당 참숯 만난 닭갈비: 2009년 8월 오픈한 가게 2014년 2월, 계약 기간 6개월을 남겨놓고 건물주가 “자신이 직접 장사하고 싶다”며 나갈 것을 통보. 거부하자 명도소송. 해당 임차인은 권리금을 보상받지 못하는 문제 발생. 상가임대차법의 보호기간인 임차기간 5년이 되자 무조건 나가라고 한 케이스.
잠비나이 등 지금은 유명해진 이들이 신인시절, 모두 이 무대에 섰다. 2011년 경영 악화 및 우중독보행의
더 이상 악몽은 그만, 이리카페 2016년 2월 이리카페: 2006년 무과수마트 근처 지하에서 출발 해마다 무리하게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던 건물주는 결국 “조카가 이 자리에서 카페를 할 것”이라며 퇴거 통보.
2009년 다가구·다세대 주택만 있던 상수동으로 이전. 상수동 골목길이 지금처럼 뜨게 된 계기가 됨. 이후 7년 사이 임대료는 2배로 오름. 최근 이리카페가 있는 건물은 평당 5,0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건물주는 개인이 아닌 회사로 이전. 임대료 상승 및 재건축 위험 높아짐.
모모미 30세 | 사진가, 유어마인드
김선형 40세 | 우정국 대표
홍대앞 활동 5~10년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김작가 42세 | 대중음악평론가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1. 초등학교 때부터 죽 서교동에 살았고, 대학교도 이곳에 있었고, 무엇보다 음악을
1. 스스로 발간된 책들의 서점을 열기로 하면서, 우선적으로 홍대앞을
1. 처음에는 학교(홍익대 미대) 때문에 이곳에 왔다.
이 홍대앞이라고 생각해서 활동중이다.
떠올렸습니다. 지금은 더 많은 곳으로 분화되었지만 그때는 여러 제작자와 활동이 이
그후 7년의 외국생활 후에 돌아와 굳이 이곳에 자리
좋아하다 보니 홍대앞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하게 됐습니다.
는 지역의 특색을 대변하는 공간이 원래
지역을 위주로 편성되었다고 판단했어요.
잡은 까닭은 여전히 홍대 언저리에 있는 친구들과
2. 이 지역을 풍부하게 만들었던 하위문화는 이미지조차 희박해지고, 다들 먹고
떨어진 곳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2. 사실 홍익대학교 - 놀이터 - 상상마당으로 이어지는 길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늘
익숙한 골목들이 심적으로 친숙하게 느껴졌고, 다양한
마시는 데만 몰두하네요. 그나마 있던 좋은 공간들도 연남동, 망원동으로 다 빠져
변화하기 때문에,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쪽 끄트머리에서는 큰 변화를 느끼지는
문화활동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앞으로 벌일 수 있을
나갔습니다.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점 앞 철길 공사가 곧 끝난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3. 그렇다.
(애경)백화점과 공원이 들어서면 분명히 이 부근도 변화가 극심해질 거라 생각해요.
2. 처음 홍대앞은 집앞 놀이터 같았다면, 지금은 집앞 놀이터가 놀이공원이 된 듯한
4. 그래도 홍대앞에는 음악이 있으니까요.(거주는 망원동, 활동은 을지로를 생각하고
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이 작지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어려운
어나 여전히 홍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3. 아니다.
기분이다.
있습니다. 각각 살기 좋은 곳, 놀기 좋은 곳이죠.)
4.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질문에 바로 특정 지역이 떠오르지 않지만, 어쩌면 이번에는
3. 그렇다.
6. 착한 건물주.
바로 떠오르지 않는 지역으로 옮기고 싶기도 합니다. 아직 무언가 형성이 되어
4. 일단 4년은 탈영역 우정국 프로젝트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그 이후 5년을 더
있지 않은 곳에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모험을 하고 싶기도 해요. 아니면 비슷한
바라보고 있고. 그러나 만약 그 이후에 홍대앞을 떠나야 한다면, 서울 안에서라면
김수향 43세 / 카페 수카라 대표
사람들과 아주 작은 범주를 만들어 내거나요.
서촌이나 북한산 자락, 산과 계곡이 있는 곳이 좋을 것 같다. 아예 서울이 아니라면,
6. 폐기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발상.
홍대앞 활동 10년 이상
바쁘고 복잡한 서울과는 다른 삶의 흐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제주도로 가고 싶다.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보다 누구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1. 2001년에 홍대앞에 있었던 한국문화콘텐츠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임태병 47세 | 문도호제(mundoehoje) 대표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짐작해보건대 홍대앞에 오래 머무를 것 같다.
것이 홍대와 첫 인연을 맺은 계기입니다. 그 시절 ‘Bar 다’라는 술집에 다니다가 그
) 등을 드나들었고,
곳이 활동무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에 들었고, 주변에 많은 창작자들과
홍대앞 활동 15년 이상
6. 로컬문화 존중하기, 다양성 인정해주기, 난개발 방지하기.
다. 외국에서 잠시 지낼 때, 그쪽의
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외국의 문화가
않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거든요. 그나마
홍대앞이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무슨 지랄을 해도 인정해주고
인연으로 대표님의 제안을 받아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1. 전공과 직업의 특성상 홍대앞을 종종 드나든 것은 꽤 오래 전부터이지만 본격적으로 홍대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2001년 카페 B-hind를 오픈하고서부터이다.
2. 소위 홍대앞이라 불리는 지역의 범위가 믿을 수 없을 만큼 확장이 되었다. 그리고
언제가부터 옷이나 머리모양만 조금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그 지역을 구성하고 있던 사람들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3. 아니다.(주거지는 아직 홍대 지역이지만 작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한남동으로 장소를 옮긴 상태이다.)
예전 서교동 레몬살롱을 접고 어디로 가야 쪽을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안주가
인연으로 잡화점(월광)을 열게 되었고, 산울림소극장에서 한국문화잡지를 만들게 된
4. 한남동은 위치뿐만 아니라 동네의 성격도 강북과 강남의 특성이 묘하게 혼재되어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강북이면서 강남이고 싶어 하는(혹은 강남이면서 강북의 느낌을 원하는) 이중적인 욕망의 뒤엉킴이 아직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동네이기 때문이다.
6. 사람.
에토프 30세 | 일러스트레이터 홍대앞 활동 10~15년
1. 홍대 미대에 진학을 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독립을 하고 학교 근처에 살게 되었습니다.
2.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홍대앞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근린시설들에 외부인들의 유입이 늘어 일상생활이 불편합니다. 정말 필요한 생필품보다 잘 팔리는 관광상품들이 많이 생겨났고, 어딜 가나 줄을 많이 서야 하기도 하고요.
3. 아니다. 5. 거주지를 생각한다면 가양동. 홍대앞과 같은 임대료면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구할 수 있고 홍대앞으로 오고가는 것이 의외로 편리하기 때문이지요.
6. 시간.
2. 처음 홍대앞에 왔을 때의 수많은 작업실과 작고 개성 있는 공간들, 유리가게, 연탄가게, 조용한 골목 주택가가 생각납니다. 사람이 작업하고 문화를 소비할 수 있고 삶을 이어가는 곳이라는 그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보다 가게나 공간은 적었지만 가고 싶은 곳이 많았고 사람들이 관계 맺고 이어지는 공간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3. 그렇다. 4. 개인적으로 꼭 홍대앞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산울림소극장 대표님께서 카페 공간을 임대해주시며 제게 건넨 “10년 가는 카페를 만드세요”라는 고마운 말씀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나갈 수 있었고, 그렇게 카페 수카라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좋은 인연이 이어지고 유지할 수만 있다면 이 공간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주변 환경 변화가 극심해서 유지도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존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만약 홍대앞을 떠나게 된다면, 깨끗한 공기와 물과 흙이 있는 시골로 갈까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자연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6. 느린 속도.
동네 마실 나가다
책을 만드는 서점
비플랫폼 B-FLATFORM Bookshop That Makes Books
Add. 마포구 독막로2길 22 3층 Web www.b-platform.net
우리 분야의 출판물을 소개하고 알려야 한다. 그래야 시장도 열린다. 출판물을 소개하는 공간을 고민하다 보니 갤러리는 너무 무겁고, 일반서점은 너무 가벼웠다.
Why Hongdae? 홍대가 좋은 이유
그래서 서점의 형태를 취하기로 했다. 서점 형태를 띠고 문화
있는 갤러리 방식의 라운지, 즉 ‘아트북 라운지’라는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책을 독립서점에 입고하여 판매중이기도 한 손서란 대표는
접근성
상권
인프라
인맥
“상업 출판물을 다루는 일반서점, 인디스러운 출간물을 다루는 독립서점은 있지만,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책이나 그림책을 소개하는 서점은 드물다. 그러나 이미 상업 의 손서란 대표(사진 오른쪽)와
출판물을 통해 책 작업을 시작했지만, 자신만의 책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도 많고, 그런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도서관 독립잡지 열람실’을
아티스트북을 사고 싶은 니즈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 필요를 먼저 느낀 우리라도 일단 시작하는
기획하여 화제가 되었던 북 아티스트 김명수 대표가 ‘사고’를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쳤다. 지난 5월 31일, 합정동 건물 3층에 비플랫폼 B-FLATFORM을
서점 주인이기 이전에 아티스트이자 저자인 이들이 운영하는 공간인 만큼 비플랫폼은 전통적인
오픈한 것이다.
서점의 역할인 ‘유통’보다 책을 ‘소개하고 알린다’는 제안, 즉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고 있다.
비플랫폼은 책 Book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모든 ‘과정’을
제작자의 시각으로 책 혹은 저자를 선별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 앞에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담아내는 플랫폼이다. 서점을 이미 만들어진 책들이 유통되고
판매가 1차적 목표가 아닌 만큼 자신들의 지향과 가치를 담은 쇼룸에 가깝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판매되는 장소라고만 생각해온 사람들에게 이곳의 모토는
심지어 손서란 대표는 “책이 너무 많이 판매될까 걱정”이란다. “주변에 국내 그림책을 소개하는
조금은 낯설 수도 있겠다. 비플랫폼은 ‘아트북 라운지’, ‘책을
곳들은 많아서, 우리는 해외 그림책과 아티스트 북 위주로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만드는 서점’을 표방한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책은 굳이 들여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누구나 인터넷서점으로
‘책을 만드는 서점’이라는 모토는 공간 구성에서도 느껴진다.
해외의 책을 주문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한 권 한 권 큐레이션해야 한다. 현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지만 정갈하게 정리된 서가를 만날
각자 집에 소장해온 300여 권을 이곳에 들여 놓았는데, 정말 아끼던 책들도 있어서 너무 빨리
수 있다. 표지를 제대로 볼 수 있게 전면으로 놓인 책들이
팔리는 걸 보면 아쉽다. 현재보다 원활하게 해외책을 구입할 통로를 알아보고 있는데, 국내에
놓인 진열대와 유리 테이블 안에 놓인 아트북이 있다. 서점의
소개되지 않은, 정말 좋은 책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싶다.”(손서란)
형식을 취한 이곳을 지나면, 좁은 통로를 통해 갤러리와
그림책과 아트북을 중심축으로 삼은 서점답게 작가의 오리지널 원화 프린트나 리미티드
만난다. 그리고 안쪽 깊숙이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한 곳은
에디션 한정판 역시 판매한다.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를 수렴하는 방식의 퀄리티 있는 한정판
인쇄부터 제책까지 책 만드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스튜디오다.
프린트나 굿즈goods를 판매하되 지나친 상업성 위주의 굿즈 판매는 지양할 계획이다. 작은 서점인
현재 갤러리에는 비플랫폼이 만들어진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만큼 2주에 한 번꼴로 매대 진열을 바꿔 발견의 즐거움도 높일 생각이다.
상영중인데, 앞으로 책 한 권, 혹은 한 작가를 정해 조명하고
비플랫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쇄부터
소개하는 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튜디오는 아트북,
제책까지 다양한 책 만들기 수업은 물론 전통적인 텍스트 위주 코덱스, codex의 책 읽기가 아닌, 이미지
그림책 만들기의 모든 과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일종의
읽기 같은 책 관련 세미나나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책 바깥으로 눈을 돌려 ‘책의 소장 문화’에
‘공방’이다.
대한 전시도 기획중이다.
손서란 대표와 김명수 대표는 이전부터 각각 개인 레슨을 통해
연남동 피노키오 책방, 상수동 베로니카 이펙트 같은 독립서점들이 차고 넘치는 홍대앞을 피해
일반인과 입문자를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해왔던 터. 그럼에도
무려 40여 군데가 넘는 공간을 둘러본 후에야 결국 합정동 이곳에 안착했다는 비플랫폼.
불구하고 스튜디오가 아니라 서점인 이유가 궁금했다.
“책을 만드는 일만큼 책을 소개하는 일도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이곳이 또한
김명수 대표는 아트북이나 북아트 영역이 아직 뿌리내리지
작가들이 책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플랫폼이 되길 바라고 있다.
못한 우리의 출판풍토를 언급하며 “우리가 좀 더 열심히
글Ⅰ정지연・사진Ⅰ신병곤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H
지역 정서
Nano Infographic 홍대앞 이름난 귀염둥이들
그문화 다방의 섹시남
검둥이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I 7살 I 남 특징 I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음 성격 I 순하고 영리하지만 질투심이 많음 좋아하는 것 I 오로지 음식 업소명 | 그문화 다방 & 갤러리 김남균 대표가 운영하는 갤러리 겸 카페로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위치 마포구 와우산로3길 49
2016 06 Vol_085
김보름 203 × INFOGRAPHICS LAB
그림책 출판사 스튜디오 움
woom
<스트리트 H>가 주목한 곳
일러스트 작가들의 놀이터
스튜디오 썸띵Studio Something Playground for Illustrators
Add. 마포구 와우산로 29-18 Tel. 02-6348-5656 Open 10:00~22:00 Price 아메리카노 3,500원, 라떼 4,000원, 레몬 에이드 4,000원, 허브티 4,000원
상수역 4번 출구 근처 단독주택과
앞치마, 액세서리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과 스튜디오 썸띵에서 제작한, 봉봉오리, 손은경, 국형원
다세대주택 사이에 재미있는
등의 작가들이 그린 그림이 담긴 에코백, 휴대폰 케이스, 캔버스 액자, 엽서 등을 만날 수 있다.
공간이 문을 열었다. 창작자들이 만든 디자인 소품을 만날 수
이동희 대표의 그림은 물론 최근에는 퍼옹, 재수 등 웹툰 작가의 그림이 담긴 제품도 소개하고
있는 스튜디오 썸띵이 바로 그곳이다.
있다. “작가들은 언제까지 그림을 그리며 살 수 있을지 걱정합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일러스트 작가인 이동희 대표는 게임회사 디자이너로
인세를 받을 수 있다면 그건 참 행복한 일이겠죠. 그게 조금은 쉽게,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근무하다가 2007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귀신이 나올 것 같이 엉망진창’이었던 공간이 장장 6개월에
마음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있다. 일러스트 작가로 일하면서 그는 자신의 그림이 담긴
걸친 대공사 끝에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변했다. “저희가
스튜디오 썸띵은 제품 판매 외에도 강좌나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일러스트 작가들이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림만
직접 공사하느라 6개월이나 걸렸어요. 아직도 부족하지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핸드메이드
그리면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제작도 해야 하고 판매처를 찾는
저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지요.” 반지하의 작은 공간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일, 홈페이지 개설하는 일도 제가 직접 해야 했어요. 포장과
작업실 콘셉트의 아늑한 카페로 변신했다. 버려진 테이블이나
모임이나 수업이 열리는 재미있는 공간이 되고
택배 보내는 일까지 직접 해야 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의자, 나무 등을 구해 직접 손을 보고 선반을 만들어 카페를
싶습니다. 보통 작가들은 집에서, 작업실에서
이동희 대표가 찾은 해법은 회사를 차리는 것이었다.
꾸몄다.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기분을 좋게 한다. “그림
혼자 작업만 하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대부분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거예요.
그리는 작가 분들의 작업실이 이런 분위기이지 않을까요?
없어요. 이곳에서 작가들이 서로 만나고 정보도
그리고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죠. 그래서 회사를 열었어요.
아늑하고 편안한 게 이 공간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스튜디오 썸띵은 일러스트 작가들의 제품을 제작하고
영화 상영회도 하고 와인파티도 열지요.”
새롭게 뭔가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판매하는 곳입니다.”
좁은 계단으로 연결된 1층은 독립출판물과 그림책 등을
스튜디오 썸띵에서 일러스트 작가들의 ‘썸띵’이
우연히 찾은 상수동의 작은 단독주택을 보고 숍도 열었다.
판매하는 숍이다. 반 층 더 올라가면 두 개의 클래스 룸과
일어나길 바라본다.
효창동에 이어 두 번째 오프라인 숍이다.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스튜디오 썸띵의 사무실이 있다. 거실에는 도자, 초, 비누,
글Ⅰ임은선・사진Ⅰ신병곤
Why Hongdae? 홍대가 좋은 이유 문화
접근성
상권
인프라
인맥
H
지역 정서
홍대앞 그 식당
푸근한 이탈리아의 맛
살로또 상수 Salotto Sangsu Restaurant of Genuine Italian Taste
Add. 마포구 독막로19길 42-12 Tel. 02-3144-4968 Open 11:30~22:00(월~토), 브레이크 타임(15:00~17:30), 일요일 휴무 Price 브루스케타(4종) 12,000원, 가지크림 파스타 17,000원, 치즈보드 25,000원
극동방송국 뒷골목에
총괄셰프를 오마주한 메뉴라고 한다. 적양파와 소고기를 이용한 일명 ‘갈비 파스타’ 파스타
3월 초 오픈한 살로또
안토니아도 추천한다.
Salotto Sangsu
상수
는 밀라노
음식에 와인이 빠지면 아쉬울 터. 와인 리스트가 길지는 않지만,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산
요리학교 CAPAC를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프로세코, 가르가네가, 바르메라, 네비올라 등 이탈리아 토착 품종 포도로
졸업하고 와인을 공부해
만든 와인 중 가격 대비 뛰어난 와인들로만 선별했다고.
이탈리아 공인 소믈리에
근처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런치 메뉴 스페셜도 마련했다. 두 사람이 같이 먹는 메뉴로 둘이 먹기 충분하도록 2인분 파스타를 한 접시에 담고, 브루스케타 2종을 같이 낸다. 이탈리아 남부
자격증을 취득한 이서정
타란토 지방의 해산물 올리브 오일 파스타(2인, 25,000원), 생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오너 셰프의 이탈리안
토마토 소스와 바질 페스토의 스파게티(2인, 22,000원) 2종이 있다.
레스토랑이다. 살로또란 이탈리아어로 응접실, 작은 거실을 뜻하는 단어.
더한 시그니처 메뉴를 하나씩 선보이며
테이블 6개가 전부인 작은 가게지만, 전체적으로 응접실 느낌이 나도록 꾸민 실내
이탈리아에서 5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고 돌아와 자신의 첫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가 소박하고 멋스럽다.
레스토랑을 차리면서 이서정 대표는 가정으로 친구나 이웃을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브루스케타는 한
초대하여 밥을 먹는 이탈리아의 풍성한 식문화를 전하고 싶어
접시에 네 가지가 나오는데, 다른 곳에서는
식당 이름을 이렇게 정했다고 한다.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보기 힘든 독특한 조합이다. 크림치즈 위에 비트잎
매트, 그리고 이탈리아에 살던 시절 아티스트
여유롭게 식사를 할 시간은 꼭 빼놓는 이탈리아인들의
볶음과 포도 와인 조림을 얹거나 직접 만든 까포타나
친구의 아이디어였던, 전구마다 붓 터치를 더한
라이프스타일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누는 화기애애한
소스(미트소스의 일종)를 얹는 등 철마다 재료를 바꿔 선보인다.
것까지 구석구석 세심함이 묻어난다. 소박하고
시간을 예술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그들의 식문화를 한국에서도
단호박 퓨레를 이용한 건강에도 좋은 피자, 토스카나풍
단순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진가를 느끼게 되는
맛보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테이크인 딸리아따 등도 인기다. 생크림에 가지속살을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할
살로또 상수의 음식은 좋은 재료에 심플한 소스와 조리법을
구워 갈아 넣고 치즈를 듬뿍 뿌린, 눈처럼 하얀 가지 치즈
것. 따뜻한 환대와 배려가 음식만큼이나 기분 좋게
더해 원재료가 가진 풍부한 맛을 살리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파스타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만드는 곳이다.
요리를 기본으로 한다. 거기에 더해 살로또 상수만의 재미를
이대표가 존경하는 세르지오 메이 Sergio Mei 밀라노 포시즌 호텔
글Ⅰ정지연・사진Ⅰ신병곤
<Street H>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이탈리아산 바닥 타일부터 이대표가
Why Hongdae? 홍대가 좋은 이유
발품을 팔아 구한 원목 테이블과 테이블
문화
접근성
상권
인프라
인맥
H
지역 정서 Open Studio & Food
연남동 책방일지
홍대앞 뉴스
매거진과 함께한 지난 20년
제1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개최 대한민국 대표 독립예술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2016년 축제 테마는 ‘프린지 크루즈Fringe Cruise!’. 나만의 예술 항로를 개척해가는
My 20 Years with Magazines
독립예술가(51개 팀, 600여 명)가 참여해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참여형 공연’이 증가한 것이 특징. 시민 참여형 워크숍인 ‘프린지도 달린다’는 일반 시민들이 창작자가 되어 100여 대의 버려진
20년 전, 난 별다른 취미 하나 없이 집-학교-집을 오가며
사람들이 만든 프로젝트와 작품들에 익숙해졌다. 나는 가방
폐자전거를 자신들의 상상력대로 리폼하여 축제기간 동안 전시된다. 2016년 현재
속에 문화 매거진 1권씩은 늘 가지고 다니게 되었고, 선배들과
독립예술계에 대한 학술적 논의도 눈에 띈다. 5월에 청년, 검열, 젠트리피케이션 등 주제를
재미없는 삶을 살아가는 여고생이었다. 그런 동생이 너무
동기들은 심심하면 나에게 잡지를 달라고 했다.
가지고 진행했던 토론을 좀 더 소수정예 방식으로 진행할 ‘올모스트 프린지: 마이크로
심심해 보였는지 친언니가 어느 날 이거나 좀 읽어보라며
취직을 했다. 사회인이 되니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고
포럼, 독립예술집답회’가 그것. 또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한 달간 진행된
가져다준 것들이 있다. <PAPER>, <인서울매거진> 등의
새벽에도 일했다. 주말에 쉬게 해주면 좋으련만 주말 근무도
창작 레지던시 ‘프린지 빌리지’의 결과물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월 22일
스트리트 매거진이었다.
잦았다. 일요일은 꼼짝없이 집에서 누워 지냈다. 홍대앞에 가는
전야제 ‘프린지 크루즈 출항식’도 빼놓을 수 없다. 예술가들의 퍼포먼스와 100여 명의 축제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당시 언니의 유흥 활동지역은
일도 예전보다 덜했고, 유가지로 전환된 <PAPER>를 사러 가는
자원활동가 ‘인디스트’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하니 참고하자.
홍대앞이었다. 홍대를 다니며 막내동생이 관심 있어 하는
일도 잊어버렸다. 그저 유일하게 보는 매거진은 출퇴근길에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4년
매거진들을 집어왔다. 특히 ‘황금투구’나 ‘발전소’ 같은 춤추는
전철 신문가판대에서 사보는 1,000원짜리 영화잡지였다.
동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홍대앞에서 개최되었으나 3년 전, 자본에 의해 잠식되어가는
클럽에 자주 갔는데, 맨발로 춤을 추는 탓에 종종 발바닥이
<FILM 2.0>과 <MOVIE WEEK> 두 가지를 같이 샀는데 같은
홍대앞을 벗어나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을 찾아 이곳에 왔다. 체육시설에서
까만 채 귀가하곤 했다. 그곳이 궁금해져서 어떤 곳이냐
영화를 다르게 평한 리뷰를 비교해서 읽는 게 재미있었다.
예술축제가 열리는 것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시도일 것이다.
물었더니 언니는 “너바나 노래가 나오면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회사 사람들은 영화잡지를 왜 두 권이나 사느냐고 물으면서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주최측은 3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술계와 일반 관객들이
빗자루를 들고 나와 미친 듯이 빗자루기타를 치며 춤을 추는
대학교 때 친구들이 그랬듯 심심하면 나에게 잡지를 달라고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곳”이라고 했다.
했다.
예매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에서 6월 23일부터 가능.
1일권 25,000원
다시 잡지 이야기로 돌아오면, 스트리트 매거진은 기존 패션잡지만 종종 보던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주었다.
사무실이 홍대 근처인 회사에 취직을 했다. 회사일이 힘든
패션잡지를 보면 상품이 보였는데 스트리트 매거진은
건 여전했지만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 사무실 근처에는
만든 사람이 보였다. 특히 <PAPER>의 1997년 2월호 ‘눈물’
사색할 수 있는 카페가 넘쳤고 전시장과 문화공간이 많아서
편을 가장 좋아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동안 울지
짧은 점심시간에도 홍대앞을 즐길 수 있었다. 어느 날
못한 정유희 기자, 자기가 들려준 이야기에 눈물을 흘려서
회사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수제 햄버거집에 갔다가
자신의 마음까지 정화시켜준 친구를 둔 조병준 여행가 등의
일러스트 표지가 눈에 띄는 신문형태의 매거진이 있어서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에 푹 빠져서 나도 같이 웃다가
얼른 품에 챙겨서 사무실로 가져왔다. 홍대앞의 구석구석을
울다가 하며 읽은 기억이 난다. 1997년 2월에는 또 하나
소개하고 홍대앞에서 일하고 예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바로 밴드 ‘삐삐롱스타킹’이 공중파
들려주는 홍대동네잡지 <스트리트 H>였다. 2009년도에 처음
생방송 중에 카메라에 침을 뱉고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다.
본 잡지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홍대앞의 새로운 사람과 공간을
사실, 내가 문화충격을 받은 건 그 사건 자체가 아니라 당시
소개하고 사라진 추억을 아쉬워하며 홍대앞을 기록하고
문의 서울프린지네트워크(www.seoulfringefestival.net), 02-325-8150
<PAPER>에 실렸던(?) 아무것도 없는 빈 페이지였다. 빈
있다. <bling>, <BRUT>, <OhBoy!>, <ELENPHANT-SHOE>,
예술가들의 아지트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페이지 옆에는 김원 편집장이 쓴 빈 페이지에 대한 해명이 실려
<SPECTRUM> 등 홍대앞에는 여전히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상수동의 랜드마크이자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제비다방이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6>
있었다. 박광수 만화가가 ‘삐삐롱스타킹’ 밴드의 잘못된 행동에
문화 매거진들이 많다.
앨범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대해 비난하는 만화를 그렸는데, 페이퍼 편집진은 이미 밴드가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서며 <순진>, <록’셔리>와 같은 개인이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은 제비다방에서의 공연을 인연으로 맺어진 12개 팀이 참여했다.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한 후라서 더 이상 그들을 비난하고
만든 독집잡지를 접하게 되었다. 기존 문화 매거진과는
곽푸른하늘, 씨없는수박김대중, 김태춘, 나잠수, 무드살롱,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싶지 않아 만화를 싣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만화를 기다렸던
결이 달랐다. 제작자 본인이 더 많이 투영되어 있어서 그
아마도이자람밴드, 연남동덤앤더머, 우주히피, 정소휘433, 크라잉넛, 히든플라스틱 등은
독자들에게 사과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옛날 <PAPER>를 봤을 때처럼 만든 사람이 궁금해졌다.
제비다방과 그 주변의 이야기들을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노래했다. 작년에 나온 <제비다방
설명하고 독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모습에 종이 너머에
<순진>의 과월호를 찾기 위해 독립출판물 서점을 찾아다녔고,
컴필레이션 2015>와는 또 다른 느낌, 또 다른 음악으로 음악인들의 작은 공동체와 거기서
있는 만든 사람의 체온이 느껴졌다. “나, 나중에 <PAPER>에서
<록’셔리>는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친구들에게 빌려주며
비롯된 단상, 감상, 일화 등을 음악에 담아냈다.
일할래!” 결심할 정도로 <PAPER>는 내 인생 매거진이 되었다.
가난뱅이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을 전파했다. 그러다
앨범 발매 기념공연은 6월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홍대 인근 대형 공연장 하나투어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스스로 <PAPER>를 찾으러 방과 후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지금
브이홀에서 열렸다. 뮤지션들간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작년 컴필레이션 팀의 깜짝 출연 등
홍대앞으로 놀러다녔다. 그러면서 홍대의 라이브클럽에도
이렇게 책방을 하고 있다. 20년 동안 변하지 않고 좋아한 단 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그야말로 축제현장을 방불케 했다.
다녔는데, 커트코베인 추모공연에서는 코코어 보컬이
가지는 매거진이었고, 나는 지금도 내 생애 가장 많은 매거진에
제비다방은 일제 강점기, 소설가이자 건축가인 이상이 운영하던 ‘다방 제비’에서 따온
무대에서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했고 이를 인상적으로 본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잡지를
이름이다. 당대 문학가는 물론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를 향유하며 다양한 문학의 밤 등을
내 머릿속에는 언니의 ‘황금투구’에 덧붙여 ‘홍대=너바나’라는
빌려주듯이 손님들에게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추천하며.
열었던 ‘다방 제비’의 정신을 이어받은 제비다방은 문화예술인들뿐만 아니라 재미난
공식이 한동안 새겨져 있었다. <SUB>라는 음악잡지 뒤에
책방을 시작하면서 책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아졌고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일들을 벌이는 문화공간으로 홍대신 깊숙이 자리잡았다. 문의 02-325-1969
붙어 있는 홍대앞 라이브클럽 무료입장권을 오려서 들고
<PAPER>에 이번엔 어떤 기사가 실렸는지 알려주는
다녔던 그때, 맛집과 술집보다는 음악을 즐기러 홍대앞에 가던
단골손님도 생겼다. 책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행사도
시절이었다.
하고 종종 라이브 공연도 펼칠 수 있으니 이 또한 좋다. 잡지사에 취직하겠다는 학창시절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얼마 후 스트리트 매거진은 이동통신 3사의 문화마케팅을
다른 꿈을 이룬 현재도 충분히 행복하다. 이 책방을 방문하는
통해 더욱 풍성해져, 통신사들은 20대를 겨냥한 휴대폰
누군가도 사람 온기가 느껴지는 이 책들에 나처럼 푹 빠져서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너나없이 문화 매거진을 창간했다.
즐거운 꿈을 꾸길 바라본다.
011의 <ttl>, 016의 <na>, 019의 <카이> 매거진. 기업에서
글Ⅰ이보람(‘헬로 인디북스’ 주인장)・사진Ⅰ신병곤
만들었지만 편집과 콘텐츠가 자유분방했다. 잡지를 통해
Add. 마포구 동교로 46길 33 Tel. 010-4563-7830
아티스트 나난, 포토그래퍼 김윤경태 등 젊고 개성 있는
Web hello-indiebooks.com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H
2016 06 Vol_085
홍대앞 문화 매거진 <Street H> 지도 Map around Hongdae Area
g SALON NOMAD1 Mary Kate●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2016. 06
청순한 작업실
1 k이후북스
● ●soul cookie Felt Coffee EMO LAB
●울루물루 핫도그
●김진환제과점 ●Peter Cat
와우공원
카페 이노● ●Sweet Roll ●KAre Wa
OKHEE
●도자공방 [봄]
1 fMODERN DESIGN MUSEUM
Interior cafe HAN●
잠자는딸기 GH
Mrs.WOW● 설탕● TABLE A●
WOW SALON f
May, B● I am. A Burger &● 고양이잡화점 NIKU
●까페 이움 청년소금카페●
Designers Lounge●
●Bon Voyage
Hand in Hand Burger
1 dSKY HIGH Gusttimo●1 o ●cafe TABLE-A ● 또하나의문화
포스트 극장
● Deep ● Monster Coffee2 cupcakes
All of Rock(B1) d
사자
green clou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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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Seo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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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빌딩
Yanghw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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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HALF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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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3F) ●연남동 바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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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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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RONAMJANG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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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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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의원●
My Name is GI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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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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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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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 고양이 다락방(3F) cafe 아래(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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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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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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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D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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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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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먹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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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LLERYf 그녀의 커피잔● ●Kiss the TIRAM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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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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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Print Disco ● ORANGE PLANET Play Cafe GH 스케치북 Neo Seoul GH 동양북스 ●북카페 정글 Honey GH 나무네요 ●TERU TERU ● ●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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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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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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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북스 something a play 카페 다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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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m viviani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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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공원 cafe pentaxgon(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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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오고가는 카페 ●
BARO 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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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여행의 기록
성산초등학교 거기서● 거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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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GREEN● COFFEE 까페창비● Audrey Hepburn ●Cafe
Han eolgil
CORNER 386●
홍대앞에서 꼭 해봐야 할 30가지를 카드에 담아낸 <홍대앞 명물 30가지 펀펀FUN FUN 카드>
About Poster 타이포그래피 Typography
홍대앞엔 클럽이나 포차만 있는 건 아닙니다. 개성만점 골목과 공간에서 누려보 는 홍대앞의 ‘진짜’ 재미와 숨은 ‘명물’을 홍대앞 문화잡지 <스트리트 H>가 추려냈
인쇄술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타이포그래피의 역사.
습니다. 홍대앞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펀펀 카드에는 ‘홍대앞에서 꼭 해봐야
옛날에는 좁은 의미로 활자를 다루는 방법을 의미했으나
할 30가지’가 귀엽고 심플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작은 라이브클럽과 훈고링고 카페●
인쇄의 발달로 표현의 제약이 사라진 오늘날에는 글자를
매력만점 만화방, 그리고 리사이클링숍까지 홍대의 구석구석을 뒤져 만든 즐거
다루는 모든 방법을 포괄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의 정의,
움을 카드로 확인하고, 해당 장소는 동봉된 지도로 확인해보세요.
기원,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에 담았다.
홍대앞을 방문하는 이들의 기념품으로 제격인 <홍대앞 명물 30가지 펀펀 카드> 는 <스트리트 H> 홈페이지(www.street-h.com)와 29CM(www.29cm.com) 등 ●카페 심포니하우스 ●제인버거 Cafe
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10,000원(배송비 별도).
커피 문희●
Dalj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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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홈즈●
● URBAN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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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가 베이커리 1000m
Mobi F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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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카페● ●cafe 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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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
CAFE Double● ●The Black Top Harmony 이슈서울 GH
다섯수레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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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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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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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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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Star●
●시간의 공기
●Papillon ●I do 너와 나의 이야기● Coffee ● 고래상점 Mon Cafe Gregory(2F) ●oh my cafe ● ●■ ToTo’s eat me● cafe M.C.R● ● CASA봄 아카데미 오가다 cafe ● MINGO Peaceali CHÉRIE o’shake●●● 바다출판사(5F) 청춘 BONBON ●Beans Made B-hind● 고양이카페(3F) ●즐거운 작당(B1) cafe● ●Vienna Coffee House ●cafe Unipla SLOW’ BRICK Billy Angel ● 오브젝트( , ), 오브젝트 밀( ) 1 2F 3F ● ●CAFE BRICK Ivory Studios JBrown ●bitter sweet sound Famous Popart Gallery 노리터 플레이스
FIVE★● EXTRACTS
● del mundo
연구소
Mamas & Papas GH
고래상점 ● MANGO 1 Hostel GH ●Dal Roll
● Penguin Macaron
병아리콩 ●
1 g ROLLING HALL(B1)
봄누
● Cafe Jane
1 g 윤형빈소극장
장
공 SOBOK昭福● 텐시노스미카(보크스) 카바레 Old Bridge● 마끼아또 ●● Street H KOMANS(2F) RASILLA Ticket
● 어머니와 고등어
so as Pic
1 dDISS
삼단변신 미스홍●
디노마드
차
영
당인리 발전소 공원
GH 동학사
roof●
●별밤
주
●다락방(4F)
유니타워
●당고집
●QUEEN’S BROWN
1 dSTEP
b Pu
● SALON DE Hello Kitty FACTORY ● Cafe Cross Road Wafflers● ACAI FROOTY● 1 dLux Club
●상상다방(3F)
● ALICE
Hi JUN GH
LE FEUILLETAGE●
1 f갤러리 보는(1F)
●Cafe D'e Marimo(2F)● 티라레 돌체(2F) 본부 커피숍
●Babeans coffee à la carte(2F)● ne Zo aA뮤지엄 Ma Creme● ing rk ●Colline 윤디자인 Pa 모찌 이야기● lic 포춘 GH
Sabotaged
무대륙●●Anthracite
Lmnop
800m
BLACKTASTE CAFE ●
aA cafe●
Cafe Why(4F)●
소 카 피
● Cafe The Nora(2F) ●Think Table(2F)
작은그림
●cafe GATE
DPPA(4F)■ 카페꼼마(1F)●
F.Fd BRAND NU: d
●missfondue
1 dMWG 명월관
um●
AVO GH
●놀숲 Gelati Gelati●
●ZOMBIE coffee(1F)
Meet Fresh(2F) ● 코믹텐트 ●
● ● Beanside 채빙(1F)
打[ta:]d
1 dNB1
길
Le bon chocho ●cafe 소통
cafe COMORE●
d SK@ 1
삼거리포차
산 와우
갤러리홍
데코아발림 ●
I’m Coffee
-gil an ws Wo
●뜨겁개핫도그 cafe EVANSVILLE● ●FELL+COLE ●Unique Sweet VIN GH DALDAL● ●친구네 허준 ● Standing Coffee Jeely Fairy● 김현주 스튜디오 ●Stance Coffee ●Bombs Burger VANJIHA ●안티크 코코 Where is My Drink● ●GRUNGE(2F) ●Publique 1 k 노란우산 1 g베짱이홀 made人● ●Sucre Don Macaron 쿄베이커리● small wonder ● 베이커리 이삭 시연● Tribe ●cafe wadi ● dessert club ● ●THE Coffee ●갈라파고스 109 ZERA’s ChikaLicious 켈리의 Roasters REFINERY Cafe(2F) 오늘 Fruitalks ● ● ● 달콤한 거짓말● COSMO gallery ●
● cafe BLADE
LE PETIT Blüte● FOUR(2F)● ●BARCA
●공간의 위로
900m
Fonce●
베이커리 봉교
DD Factory
1000m
1 gINDIFAN
마나가게
112
cafe the blues●
VERONIKA EFFECT 1 k
Cafe 미래광산 ●
50m
gil gjun To
6
●GUSTO TACO ●Coffee Workers
cafe backdoor ●
느랏느랏 ●정원이 있는 ●극동방송국 국민책방
그문화 다방 ●1 f그문화 톨● 두부공
스튜디오 썸띵_D-2 Oh Boy! STANDARD.a BYHEYDAY 고양이삼촌 ■스튜디오 썸띵
CLUB★ BARISTA
● 어느 좋은 날
살로또 상수_D-2
AMAIBLE ● 알지비 지구맛
●COMMON(B1) ●상수리 LAKICKZ(1F)
111
이번호에 소개된 곳 길 정 토
VERONA GRAY
출판사 Guest House(GH) 따릉이 공방·작업실·디자인회사
버스정류장
The Roasting ●Masters 까리뇨● GEAR3 Slunch Factory●
●달고나 ●Amuse
3
메이 GH
CRONUT● ●
딤홀
카페 느림 팜팜피아노 ● 상수동카페 ● ●●이리 CAFE
e Lin ay bw Su
salon de● the BELLOT
●
바로그림
산
와
무명집●
닭날다 ● ●24″7
●옥상꽃집
우
cafe DEMIHAND ●
●BEANS TO COFFEE
<Street H> 배포처
gil n●wave sa ow W
제비다방●
203인포그래픽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