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홍대앞에서 사라져서 그리운 곳들_D1
<스트리트 H>의 지난 3년과 홍대앞 뉴스_C1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_B2
홍대앞에서 꼭 해봐야 할 36가지_B1
쥔장들과의 좌담회_A2
홍대앞에서 10년 이상 버티어 온
3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대앞 동네 잡지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vol. 37
ⓒ Illustrated by Kyung -Mi Hur
창간 3주년 기념 특별호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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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에서 10년 이상 버티어 온 쥔장들과의 좌담회_A2 홍대앞에서 꼭 해봐야 할 36가지_B1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_B2 <스트리트 H>의 지난 3년과 홍대앞 뉴스_C1 지난 3년간 홍대앞에서 사라져서 그리운 곳들_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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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 대 앞 에 서
그대 다시 ‘홍대앞 10년’을 꿈꾸는가
1 0 년
이 상
버 티 어
온
쥔 장 들 과 의
좌 담 회
A2
홍대 이웃, 책굽는 사람들
홍대앞에서 10년 가까이 장수해온 동네 카페, 밥집, 술집 사장들이 지난 6월 12일 다락에서 모였다. 각각 12년차에 접어드는 ‘카페 비하인드’의 임태병 소장과 ‘닭날다’의 정재훈 사장, 그리고 10년차의 ‘어머니와 고등어’의 김진한 감독. 그들을 단지 ‘가게 주인’이라 부르긴 미안하다.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홍대라는 동네에 ‘취향’을 생산하고 전파하며, 후미진 골목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상업자본의 고도화 속에서 이들은 그 누구보다 고민이 많다. 치솟는 임대료, 권리금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 속에서 그래도 홍대앞을 홍대앞답게 만드는 기획을 끊임없이 꿈꾸며 고군부투하는 ‘진짜 홍대 사람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기획・정리 정지연 편집장 / 디자인 문가영 / 사진 천병민
김진한 나물먹는 곰
임태병 카페 비하인드
정재훈 닭날다
장성환 <스트리트 H> 발행인
어머니와 고등어, 나물먹는 곰 등 홍대앞의 ‘밥’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한 감독. 영화를 업으로 삼겠다고 무작정 대구에서 상경한 이래 홍대를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2003년 ‘생계형 창업’으로 시작한 백반집 ‘어머니와 고등어’가 인기를 끌자 이어 2007년 한식 레스토랑 ‘나물먹는 곰’을 차렸다. 독립영화 <햇빛 자르는 아이>를 만들기도 한 전력 때문에 주변에서는 ‘감독’이라 부른다. 그러나 타고난 분석력과 친화력과 오지랖(?)으로 ‘동네 반장’이란 칭호가 더 어울리는 홍대앞의 브레인.
2001년 11월 극동방송극 부근 삼거리포차 뒷골목에 세 명의 친구와 카페를 열었다. 그 카페 비하인드는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홍대 카페의 전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5년 건물주의 횡포로 합정동 골목으로 옮겨왔으며, 창업과정을 담아낸 책 《우리, 카페나 할까?》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홍대앞 카페 창업을 부추겨 지가를 상승시켰다’는 지인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상수동 주민이자 예쁜 딸의 아빠이며 건축설계사무소 사이건축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2001년 3월 문을 연 ‘닭날다’의 사장. ‘오리지널 철판(매운닭볶음)’으로 11년 넘게 홍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장사의 달인. 그러나 알고 보면 와우산 정상의 막걸리를 그리워하는 낭만파다. 밀리터리 소품을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 때문에 ‘밀리터리 마니아다’ ‘특전사 출신이다’ 별의별 의혹을 샀지만, 실은 홍익대 미대를 나와 미술학원을 경영하기도 했다고. 인심도 후해서 크라잉넛 같은 단골들은 그를 ‘형’이라고 부른다. 카페 비하인드와는 상수동 시절부터 이웃집 인연이 있다.
사회를 맡은 장성환은 <스트리트 H> 발행인이다.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뜻한 바 있어 잘 나가는 언론사 아트디렉터 자리를 박차고, 2003년 홍대앞에 디자인스튜디오203을 차렸다. 2009년 동네잡지 <스트리트 H>를 창간했으며, ‘10년 지속 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평소에도 홍대앞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20대부터 홍대앞에 뿌린 술값, 밥값만 모았어도 빌딩 두 채는 샀을 것”이라고 땅을 치는 애주가이기도 하다.
모두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10년 넘게
김진한▶ 사실 우리나라에서 끼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기운을
저도 개발에 관한 한 임태병 소장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또한
부가가치세를 붙이면 ‘밥집’에서 무슨 부가가치세냐고, 돈 벌더니 사람이
홍대앞을 지키고 있는 분들, 이 자리에 오신 이런 분들은 단순한 자영업자를
발산해내는 동네가 홍대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과 출판인들, 그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식의 조건에 맞는 해결책, 현실적인
바뀌었다고 욕해요(일동 웃음). 밥집을 해서 그런지 전 상대적으로 더
넘어 일종의 생산자라고 봅니다. ‘취향의 생산자’인 거죠. 그런 입장에서
만들어낸 베이스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일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김진한 감독 말씀도 맞고요.
박탈감이 많아요. 다들 홍대에는 밥집이 없다고 불평해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진행하고 싶어요. 먼저 왜 홍대를 택했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다 홍대에서 벌어진 거죠. 90년대 초반만 해도 연대 앞에서 여자가 담배를
김진한▶ 이 시점에서 (자영업자들의) 연합이 큰 힘을 가져온 예를 전
살인적인 임대료에서 늙으신 노모가 지금도 직접 만드는 백반을 7,000원,
피우면 뺨을 맞던 시절이었어요. 그 시기에 홍대는 다 피우고 다녔고,
클럽문화가 산업이 되었던 그 지점에서 찾고 싶어요. 부동산의 변화에
8,000원 받고 팔면 비싸다고 항의해요. 한 그릇 팔아서 겨우 500원 이문이
임태병▶ 전 이곳에 학연도 없고,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홍대앞을
염색과 피어싱 같은 개성의 표현이 이미 활발했죠. ‘곰팡이’를 생각해보세요.
대응한 대표적인 예가 M2 타워의 세팅이거든요. 4개 클럽주가 지분을 나눠
남는 상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 양이 적다고 컴플레인하는 걸
택한 거라 할 수 있어요. 책에도 썼는데 카페를 내기 전 서울 시내
조윤석, 김형태, 하재봉, 어어부의 백현진… 노는 게 달랐죠. 그런 자생적인
갖기로 하고, 투자와 대출을 받아서 건물을 지었어요. 그래서 초기 3년간
들으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기는 솔직히 힘들어요.
곳곳을 분석했어요. 당시만 해도 홍대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놀이문화가 ‘발전소’ 같은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클럽산업의 룰을
엄청난 호황을 견인해냈고 필드에서 살아남았죠. 이들이 만들어낸 룰을
정재훈▶ 소셜 커머스도 문제죠. 티켓몬스터니 뭐니 이런 게 발달하니까
대학가이고 또 특유의 문화가 있었죠. 사실, 카페를 단순히 상업적인
만들어낸 거죠. 타 지역에 없는 이런 놀이문화가 외부인들에겐 마치
보자는 겁니다. 합심해서 몸짓을 키우고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거죠.
가게에 들어오기도 전에 모든 정보가 다 노출되고, 거기서 가격으로 일단
이유만으로 할 순 없거든요. 어느 정도 공공장소에서 제 역할을 해주길
트렌드로 여겨진 거죠. 그러면서 외지인이 유입되고, 주말에만 1만 명이
바랐는데, 막연하게나마 그게 가능할 거란 직감이 온 게 홍대였어요.
모이는 클럽이 탄생했던 거죠. 2002년부터는 또 강남의 투자가 포화상태에
그런데 홍대라는 곳이 그렇게 한 색깔이 아니거든요. 10년 넘게 버텨온
이기주의가 범람하는 거죠. 소비자가 이러면 업자들도 좋은 상품, 좋은
정재훈▶ 저도 사실 싸서 택했죠(웃음). 제가 홍대 미대를 들어갔는데
이르면서 그들이 홍대로 몰려 왔어요. 신축빌딩들이 생겨나고 2003년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표적인 것이 문화운동을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기 힘들 거든요.
남들에 비해 오래 걸렸어요. 90년대 초에는 입시학원도 했고요. 그런데
무렵부터 임대료가 두 배로 뛰기 시작했어요. 외부인들에 의해 상권이
하는 분들이기도 하고요. 각 주체가 개인화, 파편화되어 있는 게
학원 일을 하다 보니까 애들 머릿수가 죄다 돈으로 보이는 거야. 이건
변하기 시작한 시기가 그 무렵인 거죠.
사실이거든요.
홍대의 경우 그래도 신촌과 달리 확장성이라는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다 싶어서 생각한 게 장사였죠. 왜 홍대였냐면 당시 오렌지족들이
정재훈▶ 연예인들의 홍대앞 땅 사재기가 시작된 것도 그 무렵이죠.
임태병▶ 그런 게 홍대의 장점이자 단점인 거죠(웃음).
망원동이나 연남동이나 더 넓혀갈 수 있다는 거죠. 전 개인적으로 이 골목이
차 끌고 놀러오던 데였어요. 또 당시만 해도 홍대에는 쉼터가 많았어요.
양군이야말로 대표적이고요(웃음). (편집자주 - ‘닭날다’가 있는 부근의
김진한▶ 그래서 단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면서
망가지고 있구나 하는 징후를 부동산이 들어오거나 핸드폰가게가 생겨나는
정자도 있고… 그런 게 정서적으로 끌렸어요. 그래서 400만원 가지고
가게업주들은 삼거리포차를 위시하여 양현석이 소유한 부동산에 의해 지가
대안과 솔루션을 찾자는 거죠.
것에서 찾아요(웃음).
시작했죠. 처음엔 삼거리포차 전에 있었던 ‘해물잔치’ 근처 공터에서
상승의 피해를 입었다.)
떡볶이를 팔았어요. 민원에 걸려 12번도 넘게 잡혀가고. 그때 개미슈퍼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 홍대앞 책짓는 집
거르는 기준 같은 게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싼맛에 찾는, 소비자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 임지호 옮김 전세계 수백 만 독자들이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도록 해준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384쪽 | 172x225mm 값 17,000원
임태병▶ 반문화적 징후죠(웃음). 말씀을 듣다 보니 정녕 홍대에서 살아남는 정답은 건물주가 되는 것밖에
김진한▶ 개인적으로 홍대앞의 풍경이 바뀌는 게 싫어서 몇 년 동안 잠수를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아저씨가 자리가 났다고 알려줘서 2001년 닭날다를 열었죠. 그러면서 카페
상업자본의 거센 유입은 피해 가기 어려운 부분이죠. 그럼 일단 임대료
없다는 결론이라 씁쓸한데 말이죠(웃음). 이런 방향을 꿈꿔야 하는 현실이
탔어요. 홍대앞을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요. 생각해보면 2003년, 2004년
비하인드의 창업과정을 지켜보게 된 셈이에요.
상승만 놓고 봅시다. 법률이나 법령으로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을 보안할
안타깝기만 합니다.
무렵에 홍대 사람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그 시점에
김진한▶ 85년인가 홍대 미대 주최의 전국고교미술실기대회에
대안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뉴욕시 경우는 건물주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김진한▶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죠.
우리 임소장님은 《우리, 카페나 할까》 책도 내서, 덕분에 부동산 가격을 확
참여하느라 온 게 처음 홍대에 온 계기였어요. 그러다가 90년에 ‘영화를
오래된 세입자에겐 매년 일정 퍼센트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게 되어
임태병▶ 그런데 부동산 잉여자본만 두고 본다면, 그게 예측이 힘든
띄어놓고 말이에요(임태병: “그 소리 많이 들어서 나도 괴롭다고.”(웃음))
하자’고 마음 먹고, 대구에서 무작정 상경해서 처음엔 장충동 고시원에
있거든요. 임대주와의 상생은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부분이에요. 계속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리스크가 될지 아닐지 누구도 알 수
여하튼 내 결론은 과연 홍대 사람들이 있나 하는 거죠. 이곳에서 먹고
방을 구했어요. 친구한테 술 얻어 먹으려고 홍대 부근을 배회한 게 말하자면
정재훈▶ 건물주들이 어떠냐면 건물을 통째로 사서 집을 다 헐어버려요.
없으니까요.
놀고 생활하는 홍대 사람들이 다 어디 갔을까? 생각해보니 어디 간 게
시작이죠. 어느 날 서교초등학교 부근 쌀집 모퉁이 구멍가게에 사람들이
집이 무형이 되어야 권리금을 안 줘도 되거든. 건물주들의 탐욕과 거기에
김진한▶ 개발에 관해 말해보자면 내 스타일은 뭐냐? 수평적인 거예요.
아니라 분산되버린 거죠. 손님이 없어진 게 아니라 홍대앞이라는 중심이
모여 앉아 막걸리를 먹고 있는 거예요. 가서 합석했는데 이 사람들이 다
저항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니 사실 무슨 수로 해결하겠어요. 개발업자들이
작은 땅에 고도화・집적화・수직화된 개발 말고요. 전 수평적인 데서 밥을
넓어지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니까 뿔뿔히 흩어져버린 거예요. 게다가 가장
영화하던 사람들이었죠. 이현승, 유하, 이재용, 이광모, 여균동, 장기철
일단 부수고 보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먹고, 걷고 싶고 그런 거예요. 고층빌딩 짓고 아케이드 세우고 이런 게
만만한 창업의 형태를 ‘카페’라고 오해한 젊은이들이 전부 홍대로 와요.
감독(전 <친친> 사장)…. 다 데뷔전이었는데 영화판에 새로운 뉴웨이브를
임태병▶ 당장 비하인드만 봐도 그래요. 2005년에 합정 쪽으로 옮길 때,
아니라, 여러 명이 소액을 출자해서 홍대식의 수평적인 개발을 해나간다면
그들이 안 들어와야 하는데, 심지어 바닥 권리금까지 줘가며 들어온다고요.
만들어내자고 하던 때였죠. 그렇게 뭉쳐서 기획해낸 단편영화가
그때만 해도 빈 구석이 많았고 옮겨갈 수 있는 여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좀 지역이 멀어도 고객은 찾아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안정적 수익
부동산들의 농간에 속아서. 청년실업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줄 수는 없는
<비명도시>였어요. 그때 사무실이 꿀벌슈퍼 2층이었고요. 홍대가 내 평생
지금 이런 시기에 “임대료 두 배로 못 낼 거면 나가라” 그런 소리를 듣게
보장의 플랜이 될 수도 있는 거고요. 어디 ‘천사 건물주’나 지자체가
거고…. 진짜 문제는 우리가 이 흩어진 홍대 사람들을 다시 끌어모아 새로운
꿈인 감독이 될 수 있는 터전이라고 생각했죠. 무과수슈퍼 옆건물에 살 때
되면 저도 바로 접어야 해요. 아니면 결사적으로 버티거나.
나타나서 우리 같은 이들에게 공정한 계약을 보장하고 ‘너희가 공간을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햇빛 자르는 아이>도 만들었고, 장편 찍을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갑자기
김진한▶ 나물먹는 곰은 지금 재판에 계류되어 있어요. 건물주가 임대료를
만들어내도록 10년은 보장해준다’ 이러면 정말 열심히 해볼 수 있다는 거죠.
생계를 책임지던 형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졸지에 노모를 모시고 가장
무려 두 배 이상 올리면서 안되면 나가라는 거예요. 그렇겐 못하겠다고
1년에 임대료 10~20%만 올리자, 그러면 할 수 있어요. 이런 실체적인 룰이
지역적으로는 그런 대안이 되는 지역이 홍대앞 근처에서는 어딜까요?
노릇을 하게 된 거죠. 노모는 평생 음식을 만들어온 분이라 가게 할 터를
버텼고, 민사소송을 진행중이에요. 홍대 부근 노후 주택 리노베이션의
필요하다는 거죠.
연남동, 망원동…?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찾았어요. 무조건 싸게 구해야 하니까 골목 깊숙이 비가 새던 집을 찾아냈죠.
모범을 만들어낸 나물먹는 곰과 거기에 들어간 제 노력과 아이디어, 투자에
임태병▶ 문제는 수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나올까 하는 거죠.
김진한▶ 그 답은 함부로 내릴 수 없죠. 그래도 타지역에 비한다면 아직은
막스 두 프레즈 지음 / 장시기 옮김
그게 ‘어머니와 고등어’였어요.
대해 정당한 보상도 없이 쫓아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얼마 전 가치
고층빌딩을 세우는 이유가 지가를 집중시키는 전략이거든요. 김감독이
비교적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감정을 받아보니 원주택보다 12억원이나 더 나가요. 부동산 가치를 높인데
생각하는 2층과 옥상 정도의 수평화가 성공하려면 제도적 개선이 따라야
임태병▶ 도시 구조에서 보면 아직도 홍대는 숨쉴 구멍이 많아요. 여전히
홍대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광풍처럼
기여한 건 ‘나물먹는 곰’인데 전 빈털터리로 비워줘야 해요. 말 그대로
해요. 주차부터 해결해줘야 하거든요. 의외로 주차가 큰 문제예요. 수평적
아주 느슨하거든요. 레이어가 수십 개예요. 클럽, 카페, 술집… 한 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홍대지역의 상업화라고 생각하고, 그 점이야말로 오늘
재주는 ‘곰’인 제가 넘고, 돈은 건물주가 버는 거죠. 그런데 법원에서도 딱히
개발을 현행법에서 해결하려면 블록단위로 주차지역을 지정해주면 되요.
이렇게 중첩된 레이어가 있다는 건 도시개발에 있어 엄청난 장점이거든요.
모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이걸 좀 더 세분화시켜볼 필요가
수가 없어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공영주차장길처럼 말이죠.
정재훈▶ 최호철 화백의 <와우산>이란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그 시절
남아프리카의 전사와 연인, 예언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스무 개의 이야기로 엮은 남아프리카 역사 500년. 408쪽 | 218x152mm 값 20,000원
정재훈▶ 근데 듣다 보니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냥 바람인
와우산에 오르면 달동네에 공터가 있고 평행봉이 있고 그랬어요. 그런 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을사 5적’에 빗대어 ‘홍대 4적’이라 부르고
김종대 지음 공직생활 30년 동안 사표가 된 김종대 재판관의 이순신 공부! 408쪽 | 153x224mm 값 16,000원
싶은데요(웃음). 홍대 4적이 무엇이냐. 첫째 상업자본의 고도화, 둘째
지금까지 얘기를 듣다 보니 왠지 홍대앞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거죠, 바람. 전 이런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갖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애들이 술을 마셨어요. 그게 홍대식 정서죠. 그런데 흉터가 가득한 지금의
부동산 업자의 임대료 인상 부추김, 셋째 뜨내기 업자의 권리금 장사
드는군요.
최대한 버티는 게 답이라고 봐요. 그게 이제까지 해온 거죠. 홍대답다는 게
홍대를 보면 참 암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자존심만 가지고 버텨볼 수
그리고 넷째 지자체의 무관심이나 전시행정이라고 보는데요. 그 외에 홍대
임태병▶ 3년 안에 상업자본에 의해 홍대앞은 정리가 될 거 같아요.
유지되는 이유이고요. 다 때려 치우고 자꾸 제주나 내려간다 하면 안 된다
있을지 저도 생각이 많습니다.
상업화를 부추기는 또 다른 면이 있을까요?
상수・당인동이나 당인리발전소 부근을 보면 ‘저기도 멀지 않았구나’라는
이거예요(좌중 웃음).
정재훈▶ 전 홍대에 미대 실기가 없어진 게 문제라고 봐요(좌중 웃음).
생각이 들어요. 3년 안에 분명 거기까지 다 확산될 겁니다.
‘미대 실기 없앤다’ 방침 나오기 3년 전부터 학원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죠.
김진한▶ 자영업이라고 대표되는 형태가 공간을 디렉팅하고
자, 그러면 이제 소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임대료는 오르는데
홍대의 남아 있는 긍정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죠.
그러면서 예전과 달리 공부만 잘하던 애들이 미대를 가기 시작했어요.
프로듀싱하는 거라고 본다면 가게주인들은 분명히 생산자잖아요? 지금
과연 상품가격은 적절히 이를 반영하고 있나 하는 고민도 있어야 할 거
김진한▶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홍대’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예술가 중심의 분위기가 싹 사라졌거든요. 말하자면 똘끼 있는
처한 문제는 사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개발의
같습니다.
금전적 측면에서나 재미라는 측면에서나 홍대만한 상권이 없죠. 누군
애들이 없어지면서 지역 색깔이 없어지기 시작한 거죠.
문제, 그 코어core란 생각이 들어요. 다들 혼신의 힘을 다해 알아서 버틸
김진한▶ 나물먹는 곰의 경우 5년 만에 1,000원 가격인상을 단행했는데,
이태원이 뜬다지만 이태원엔 밤만 있죠. 그러나 홍대는 낮이 존재하는
임태병▶ 일리가 있어요. 홍대에 오기 위해 학원을 다니던 애들은 다른
뿐이죠. 그래서 우리 스스로는 파편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케이스라고
가격 저항력이 거셌어요. 그동안 인건비만 120% 이상 상승했고 이제는
곳이고, 산책하고, 서로 인사하는 동네죠. 여기 동네 술집, 동네 밥집, 동네
워크WORK: 열심히 일하면 어디까지 올라갈까?
곳 학원 아이들과 생각 자체가 달랐어요. 실기가 센 학교들의 분위기라는
여겨지는 이런 현상과 고민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대보험과 퇴직금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음식값과 별개로 놓고
카페, 동네 잡지 다 모여 있잖아요. 홍대는 많은 문화의 시발점이었고
CrimethInc. 지음 / 박준화 옮김
게 있거든요. 입시 변화가 기존 학교 분위기를 바꿔놓은 거죠. 건축학과만
이런 자리가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건물주와 공간의
생각하는 거죠.
지금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다만 홍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문화와 상업이
봐도 그래요. 학교별 특성이 두드러졌어요. 홍대 건축학과에서 뭔가 한다면
시간을 지키려는 임대주 사이에 중개역할을 해줄 매개자가 필요하단 거죠.
임태병▶ 비하인드도 10년 전 금액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어요. 그건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춰주길 바라는 게 꿈이고요. 그 핵심이 전 ‘공간’과
전국에서 보러 왔어요. 왜냐면 말도 안되는 테크닉과 재료를 가지고 막
그 매개가 무엇이냐? 그건 저널과 같은 여론의 힘일 수도 있고, 또 상업회
손해를 감수하고 있단 소리거든요. 분명 그 부분에도 조정이 필요한데
‘밥’이라고 생각합니다.(정재훈: “마무리는 술이지.”(웃음) / 임태병: “밥 먹고
만들어내니까. 뭔가 예술적인 게 있었거든요. 반면 한양대는 기계적이고
같은 연합일 수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거죠.
그 저항이 만만치 않아요. 누가 그래요. 에스프레소 한 잔 원가가 400원
커피 마시고 술 먹어야죠.”(웃음))
합리적이고, 서울대는 아카데믹하고 그런 게 있었거든요.
임태병▶ 전 중재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에요. 어차피 그렇게
정도인데 커피값은 왜 5,000원이냐. 이 얘긴 제가 건축설계사무소를 하는데,
임태병▶ 동감입니다. 서울의 다른 곳을 아무리 다녀봐도 홍대만한 문화적
정재훈▶ 원래부터 대학가는 가장 큰 상권이었죠. 홍대는 미대 색깔이
흘러간 걸 중지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자본의 힘이 그렇게 만만한
설계도면 그려진 종이값만 받겠다는 소리거든요. 커피 한잔에 보이지 않는
다양성과 흡수력을 찾기 어렵거든요. 아까도 말했지만 여전히 느슨한 구조,
중요한 포인트였던 셈이거든요. 거기에다가 홍대에서 미술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시기를 늦출 순 있겠죠. 늦추는 사이에 변화가 생길
무형의 자원과 서비스가 엄청 들어간다는 걸 모르고 하는 말이잖아요.
확장가능성이 있다는 건 홍대만의 장점이죠. 가로수길이 선이라면 홍대는
예비소비자(웃음)들은 적어도 홍대 기운을 맛본 애들이거든요. 그런데
수도 있고요. 꼭 해결책을 못 찾더라도 여러 고민을 나눌 수 있게 같이
김진한▶ 세금 문제도 만만치 않아요. 카드결제가 보편화되면서 부가세
면이에요. 여전히 숨쉴 곳이 많고 켜켜이 레이어가 있죠. 그래서 홍대가
공부는 못해도 똘끼는 충만하던 애들의 유입이 차단된 거지요.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봐요.
10%, 카드수수료 3% 생기면서 평균 13~15%의 매출 감소가 일어났어요.
난삽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건 ‘미추’의 기준으로 보면 답이 안 나와요.
이제까지 홍대의 변화와 각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자본주의의 피라미드.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얼’. 415쪽 | 128x188mm 값 15,800원
땅값은 거의 주류에 편입되었다 해도 문화는 여전히 비주류로 남아 있는 게 홍대거든요. 정재훈▶ 장담컨대 3년 안에 다시 홍대에 실기제도가 부활할 겁니다(좌중 폭소). 교수진도 바뀌고 분명히 다시 변화할 거예요. 에너지가 나올 거고요. 김진한▶ 10년~20년 가까이 홍대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바라본 결론은
섬문화답사기
3년 여 안에 합정동 자이부터 동교동로터리, 당인리발전소 라인까지
김준 지음
전부 개발될 거예요. 3년이면 끝납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문화적 가치를
섬의 남자, 21세기 ‘섬 대동여지도’를 꿈꾸다. 656쪽 | 152x225mm 값 25,000원
생각하는 개발자가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안된다면 그 대안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개격파하든 연대를 하든 위로를 하든 우리가 자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정재훈▶ 여담인데… ‘닭날다’ 근처 야구장 밑 공터가 있어요. 거기를 활용해 포장마차를 해보면 재밌을 거 같지 않아요? 야구장을 커버하는 커버를 씌워서 서커스 같은 연출을 해도 좋고…. 김진한▶ 정사장님! 기획 같은 거 하면 안 된다니까요. 그거 건물주만 좋은 일 시키는 거예요. 그 일대 땅값만 올린다니까. 하고 싶어도 꾹 참아요(좌중 폭소). 정 하고 싶으면 임대료는 향후 10년간 매년 10%씩만 올린다는 개런티를 받고 하세요. 제가 소송 걸린 거 보고도 그래요?
H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 대 앞 에 서
그대 다시 ‘홍대앞 10년’을 꿈꾸는가
1 0 년
이 상
버 티 어
온
쥔 장 들 과 의
좌 담 회
A2
홍대 이웃, 책굽는 사람들
홍대앞에서 10년 가까이 장수해온 동네 카페, 밥집, 술집 사장들이 지난 6월 12일 다락에서 모였다. 각각 12년차에 접어드는 ‘카페 비하인드’의 임태병 소장과 ‘닭날다’의 정재훈 사장, 그리고 10년차의 ‘어머니와 고등어’의 김진한 감독. 그들을 단지 ‘가게 주인’이라 부르긴 미안하다.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홍대라는 동네에 ‘취향’을 생산하고 전파하며, 후미진 골목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상업자본의 고도화 속에서 이들은 그 누구보다 고민이 많다. 치솟는 임대료, 권리금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 속에서 그래도 홍대앞을 홍대앞답게 만드는 기획을 끊임없이 꿈꾸며 고군부투하는 ‘진짜 홍대 사람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기획・정리 정지연 편집장 / 디자인 문가영 / 사진 천병민
김진한 나물먹는 곰
임태병 카페 비하인드
정재훈 닭날다
장성환 <스트리트 H> 발행인
어머니와 고등어, 나물먹는 곰 등 홍대앞의 ‘밥’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한 감독. 영화를 업으로 삼겠다고 무작정 대구에서 상경한 이래 홍대를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2003년 ‘생계형 창업’으로 시작한 백반집 ‘어머니와 고등어’가 인기를 끌자 이어 2007년 한식 레스토랑 ‘나물먹는 곰’을 차렸다. 독립영화 <햇빛 자르는 아이>를 만들기도 한 전력 때문에 주변에서는 ‘감독’이라 부른다. 그러나 타고난 분석력과 친화력과 오지랖(?)으로 ‘동네 반장’이란 칭호가 더 어울리는 홍대앞의 브레인.
2001년 11월 극동방송극 부근 삼거리포차 뒷골목에 세 명의 친구와 카페를 열었다. 그 카페 비하인드는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홍대 카페의 전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5년 건물주의 횡포로 합정동 골목으로 옮겨왔으며, 창업과정을 담아낸 책 《우리, 카페나 할까?》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홍대앞 카페 창업을 부추겨 지가를 상승시켰다’는 지인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상수동 주민이자 예쁜 딸의 아빠이며 건축설계사무소 사이건축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2001년 3월 문을 연 ‘닭날다’의 사장. ‘오리지널 철판(매운닭볶음)’으로 11년 넘게 홍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장사의 달인. 그러나 알고 보면 와우산 정상의 막걸리를 그리워하는 낭만파다. 밀리터리 소품을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 때문에 ‘밀리터리 마니아다’ ‘특전사 출신이다’ 별의별 의혹을 샀지만, 실은 홍익대 미대를 나와 미술학원을 경영하기도 했다고. 인심도 후해서 크라잉넛 같은 단골들은 그를 ‘형’이라고 부른다. 카페 비하인드와는 상수동 시절부터 이웃집 인연이 있다.
사회를 맡은 장성환은 <스트리트 H> 발행인이다.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뜻한 바 있어 잘 나가는 언론사 아트디렉터 자리를 박차고, 2003년 홍대앞에 디자인스튜디오203을 차렸다. 2009년 동네잡지 <스트리트 H>를 창간했으며, ‘10년 지속 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평소에도 홍대앞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20대부터 홍대앞에 뿌린 술값, 밥값만 모았어도 빌딩 두 채는 샀을 것”이라고 땅을 치는 애주가이기도 하다.
모두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10년 넘게
김진한▶ 사실 우리나라에서 끼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기운을
저도 개발에 관한 한 임태병 소장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또한
부가가치세를 붙이면 ‘밥집’에서 무슨 부가가치세냐고, 돈 벌더니 사람이
홍대앞을 지키고 있는 분들, 이 자리에 오신 이런 분들은 단순한 자영업자를
발산해내는 동네가 홍대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과 출판인들, 그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식의 조건에 맞는 해결책, 현실적인
바뀌었다고 욕해요(일동 웃음). 밥집을 해서 그런지 전 상대적으로 더
넘어 일종의 생산자라고 봅니다. ‘취향의 생산자’인 거죠. 그런 입장에서
만들어낸 베이스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일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김진한 감독 말씀도 맞고요.
박탈감이 많아요. 다들 홍대에는 밥집이 없다고 불평해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진행하고 싶어요. 먼저 왜 홍대를 택했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다 홍대에서 벌어진 거죠. 90년대 초반만 해도 연대 앞에서 여자가 담배를
김진한▶ 이 시점에서 (자영업자들의) 연합이 큰 힘을 가져온 예를 전
살인적인 임대료에서 늙으신 노모가 지금도 직접 만드는 백반을 7,000원,
피우면 뺨을 맞던 시절이었어요. 그 시기에 홍대는 다 피우고 다녔고,
클럽문화가 산업이 되었던 그 지점에서 찾고 싶어요. 부동산의 변화에
8,000원 받고 팔면 비싸다고 항의해요. 한 그릇 팔아서 겨우 500원 이문이
임태병▶ 전 이곳에 학연도 없고,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홍대앞을
염색과 피어싱 같은 개성의 표현이 이미 활발했죠. ‘곰팡이’를 생각해보세요.
대응한 대표적인 예가 M2 타워의 세팅이거든요. 4개 클럽주가 지분을 나눠
남는 상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 양이 적다고 컴플레인하는 걸
택한 거라 할 수 있어요. 책에도 썼는데 카페를 내기 전 서울 시내
조윤석, 김형태, 하재봉, 어어부의 백현진… 노는 게 달랐죠. 그런 자생적인
갖기로 하고, 투자와 대출을 받아서 건물을 지었어요. 그래서 초기 3년간
들으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기는 솔직히 힘들어요.
곳곳을 분석했어요. 당시만 해도 홍대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놀이문화가 ‘발전소’ 같은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클럽산업의 룰을
엄청난 호황을 견인해냈고 필드에서 살아남았죠. 이들이 만들어낸 룰을
정재훈▶ 소셜 커머스도 문제죠. 티켓몬스터니 뭐니 이런 게 발달하니까
대학가이고 또 특유의 문화가 있었죠. 사실, 카페를 단순히 상업적인
만들어낸 거죠. 타 지역에 없는 이런 놀이문화가 외부인들에겐 마치
보자는 겁니다. 합심해서 몸짓을 키우고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거죠.
가게에 들어오기도 전에 모든 정보가 다 노출되고, 거기서 가격으로 일단
이유만으로 할 순 없거든요. 어느 정도 공공장소에서 제 역할을 해주길
트렌드로 여겨진 거죠. 그러면서 외지인이 유입되고, 주말에만 1만 명이
바랐는데, 막연하게나마 그게 가능할 거란 직감이 온 게 홍대였어요.
모이는 클럽이 탄생했던 거죠. 2002년부터는 또 강남의 투자가 포화상태에
그런데 홍대라는 곳이 그렇게 한 색깔이 아니거든요. 10년 넘게 버텨온
이기주의가 범람하는 거죠. 소비자가 이러면 업자들도 좋은 상품, 좋은
정재훈▶ 저도 사실 싸서 택했죠(웃음). 제가 홍대 미대를 들어갔는데
이르면서 그들이 홍대로 몰려 왔어요. 신축빌딩들이 생겨나고 2003년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표적인 것이 문화운동을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기 힘들 거든요.
남들에 비해 오래 걸렸어요. 90년대 초에는 입시학원도 했고요. 그런데
무렵부터 임대료가 두 배로 뛰기 시작했어요. 외부인들에 의해 상권이
하는 분들이기도 하고요. 각 주체가 개인화, 파편화되어 있는 게
학원 일을 하다 보니까 애들 머릿수가 죄다 돈으로 보이는 거야. 이건
변하기 시작한 시기가 그 무렵인 거죠.
사실이거든요.
홍대의 경우 그래도 신촌과 달리 확장성이라는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다 싶어서 생각한 게 장사였죠. 왜 홍대였냐면 당시 오렌지족들이
정재훈▶ 연예인들의 홍대앞 땅 사재기가 시작된 것도 그 무렵이죠.
임태병▶ 그런 게 홍대의 장점이자 단점인 거죠(웃음).
망원동이나 연남동이나 더 넓혀갈 수 있다는 거죠. 전 개인적으로 이 골목이
차 끌고 놀러오던 데였어요. 또 당시만 해도 홍대에는 쉼터가 많았어요.
양군이야말로 대표적이고요(웃음). (편집자주 - ‘닭날다’가 있는 부근의
김진한▶ 그래서 단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면서
망가지고 있구나 하는 징후를 부동산이 들어오거나 핸드폰가게가 생겨나는
정자도 있고… 그런 게 정서적으로 끌렸어요. 그래서 400만원 가지고
가게업주들은 삼거리포차를 위시하여 양현석이 소유한 부동산에 의해 지가
대안과 솔루션을 찾자는 거죠.
것에서 찾아요(웃음).
시작했죠. 처음엔 삼거리포차 전에 있었던 ‘해물잔치’ 근처 공터에서
상승의 피해를 입었다.)
떡볶이를 팔았어요. 민원에 걸려 12번도 넘게 잡혀가고. 그때 개미슈퍼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 홍대앞 책짓는 집
거르는 기준 같은 게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싼맛에 찾는, 소비자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 임지호 옮김 전세계 수백 만 독자들이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도록 해준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384쪽 | 172x225mm 값 17,000원
임태병▶ 반문화적 징후죠(웃음). 말씀을 듣다 보니 정녕 홍대에서 살아남는 정답은 건물주가 되는 것밖에
김진한▶ 개인적으로 홍대앞의 풍경이 바뀌는 게 싫어서 몇 년 동안 잠수를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아저씨가 자리가 났다고 알려줘서 2001년 닭날다를 열었죠. 그러면서 카페
상업자본의 거센 유입은 피해 가기 어려운 부분이죠. 그럼 일단 임대료
없다는 결론이라 씁쓸한데 말이죠(웃음). 이런 방향을 꿈꿔야 하는 현실이
탔어요. 홍대앞을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요. 생각해보면 2003년, 2004년
비하인드의 창업과정을 지켜보게 된 셈이에요.
상승만 놓고 봅시다. 법률이나 법령으로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을 보안할
안타깝기만 합니다.
무렵에 홍대 사람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그 시점에
김진한▶ 85년인가 홍대 미대 주최의 전국고교미술실기대회에
대안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뉴욕시 경우는 건물주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김진한▶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죠.
우리 임소장님은 《우리, 카페나 할까》 책도 내서, 덕분에 부동산 가격을 확
참여하느라 온 게 처음 홍대에 온 계기였어요. 그러다가 90년에 ‘영화를
오래된 세입자에겐 매년 일정 퍼센트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게 되어
임태병▶ 그런데 부동산 잉여자본만 두고 본다면, 그게 예측이 힘든
띄어놓고 말이에요(임태병: “그 소리 많이 들어서 나도 괴롭다고.”(웃음))
하자’고 마음 먹고, 대구에서 무작정 상경해서 처음엔 장충동 고시원에
있거든요. 임대주와의 상생은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부분이에요. 계속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리스크가 될지 아닐지 누구도 알 수
여하튼 내 결론은 과연 홍대 사람들이 있나 하는 거죠. 이곳에서 먹고
방을 구했어요. 친구한테 술 얻어 먹으려고 홍대 부근을 배회한 게 말하자면
정재훈▶ 건물주들이 어떠냐면 건물을 통째로 사서 집을 다 헐어버려요.
없으니까요.
놀고 생활하는 홍대 사람들이 다 어디 갔을까? 생각해보니 어디 간 게
시작이죠. 어느 날 서교초등학교 부근 쌀집 모퉁이 구멍가게에 사람들이
집이 무형이 되어야 권리금을 안 줘도 되거든. 건물주들의 탐욕과 거기에
김진한▶ 개발에 관해 말해보자면 내 스타일은 뭐냐? 수평적인 거예요.
아니라 분산되버린 거죠. 손님이 없어진 게 아니라 홍대앞이라는 중심이
모여 앉아 막걸리를 먹고 있는 거예요. 가서 합석했는데 이 사람들이 다
저항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니 사실 무슨 수로 해결하겠어요. 개발업자들이
작은 땅에 고도화・집적화・수직화된 개발 말고요. 전 수평적인 데서 밥을
넓어지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니까 뿔뿔히 흩어져버린 거예요. 게다가 가장
영화하던 사람들이었죠. 이현승, 유하, 이재용, 이광모, 여균동, 장기철
일단 부수고 보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먹고, 걷고 싶고 그런 거예요. 고층빌딩 짓고 아케이드 세우고 이런 게
만만한 창업의 형태를 ‘카페’라고 오해한 젊은이들이 전부 홍대로 와요.
감독(전 <친친> 사장)…. 다 데뷔전이었는데 영화판에 새로운 뉴웨이브를
임태병▶ 당장 비하인드만 봐도 그래요. 2005년에 합정 쪽으로 옮길 때,
아니라, 여러 명이 소액을 출자해서 홍대식의 수평적인 개발을 해나간다면
그들이 안 들어와야 하는데, 심지어 바닥 권리금까지 줘가며 들어온다고요.
만들어내자고 하던 때였죠. 그렇게 뭉쳐서 기획해낸 단편영화가
그때만 해도 빈 구석이 많았고 옮겨갈 수 있는 여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좀 지역이 멀어도 고객은 찾아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안정적 수익
부동산들의 농간에 속아서. 청년실업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줄 수는 없는
<비명도시>였어요. 그때 사무실이 꿀벌슈퍼 2층이었고요. 홍대가 내 평생
지금 이런 시기에 “임대료 두 배로 못 낼 거면 나가라” 그런 소리를 듣게
보장의 플랜이 될 수도 있는 거고요. 어디 ‘천사 건물주’나 지자체가
거고…. 진짜 문제는 우리가 이 흩어진 홍대 사람들을 다시 끌어모아 새로운
꿈인 감독이 될 수 있는 터전이라고 생각했죠. 무과수슈퍼 옆건물에 살 때
되면 저도 바로 접어야 해요. 아니면 결사적으로 버티거나.
나타나서 우리 같은 이들에게 공정한 계약을 보장하고 ‘너희가 공간을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햇빛 자르는 아이>도 만들었고, 장편 찍을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갑자기
김진한▶ 나물먹는 곰은 지금 재판에 계류되어 있어요. 건물주가 임대료를
만들어내도록 10년은 보장해준다’ 이러면 정말 열심히 해볼 수 있다는 거죠.
생계를 책임지던 형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졸지에 노모를 모시고 가장
무려 두 배 이상 올리면서 안되면 나가라는 거예요. 그렇겐 못하겠다고
1년에 임대료 10~20%만 올리자, 그러면 할 수 있어요. 이런 실체적인 룰이
지역적으로는 그런 대안이 되는 지역이 홍대앞 근처에서는 어딜까요?
노릇을 하게 된 거죠. 노모는 평생 음식을 만들어온 분이라 가게 할 터를
버텼고, 민사소송을 진행중이에요. 홍대 부근 노후 주택 리노베이션의
필요하다는 거죠.
연남동, 망원동…?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찾았어요. 무조건 싸게 구해야 하니까 골목 깊숙이 비가 새던 집을 찾아냈죠.
모범을 만들어낸 나물먹는 곰과 거기에 들어간 제 노력과 아이디어, 투자에
임태병▶ 문제는 수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나올까 하는 거죠.
김진한▶ 그 답은 함부로 내릴 수 없죠. 그래도 타지역에 비한다면 아직은
막스 두 프레즈 지음 / 장시기 옮김
그게 ‘어머니와 고등어’였어요.
대해 정당한 보상도 없이 쫓아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얼마 전 가치
고층빌딩을 세우는 이유가 지가를 집중시키는 전략이거든요. 김감독이
비교적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감정을 받아보니 원주택보다 12억원이나 더 나가요. 부동산 가치를 높인데
생각하는 2층과 옥상 정도의 수평화가 성공하려면 제도적 개선이 따라야
임태병▶ 도시 구조에서 보면 아직도 홍대는 숨쉴 구멍이 많아요. 여전히
홍대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광풍처럼
기여한 건 ‘나물먹는 곰’인데 전 빈털터리로 비워줘야 해요. 말 그대로
해요. 주차부터 해결해줘야 하거든요. 의외로 주차가 큰 문제예요. 수평적
아주 느슨하거든요. 레이어가 수십 개예요. 클럽, 카페, 술집… 한 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홍대지역의 상업화라고 생각하고, 그 점이야말로 오늘
재주는 ‘곰’인 제가 넘고, 돈은 건물주가 버는 거죠. 그런데 법원에서도 딱히
개발을 현행법에서 해결하려면 블록단위로 주차지역을 지정해주면 되요.
이렇게 중첩된 레이어가 있다는 건 도시개발에 있어 엄청난 장점이거든요.
모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이걸 좀 더 세분화시켜볼 필요가
수가 없어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공영주차장길처럼 말이죠.
정재훈▶ 최호철 화백의 <와우산>이란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그 시절
남아프리카의 전사와 연인, 예언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스무 개의 이야기로 엮은 남아프리카 역사 500년. 408쪽 | 218x152mm 값 20,000원
정재훈▶ 근데 듣다 보니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냥 바람인
와우산에 오르면 달동네에 공터가 있고 평행봉이 있고 그랬어요. 그런 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을사 5적’에 빗대어 ‘홍대 4적’이라 부르고
김종대 지음 공직생활 30년 동안 사표가 된 김종대 재판관의 이순신 공부! 408쪽 | 153x224mm 값 16,000원
싶은데요(웃음). 홍대 4적이 무엇이냐. 첫째 상업자본의 고도화, 둘째
지금까지 얘기를 듣다 보니 왠지 홍대앞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거죠, 바람. 전 이런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갖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애들이 술을 마셨어요. 그게 홍대식 정서죠. 그런데 흉터가 가득한 지금의
부동산 업자의 임대료 인상 부추김, 셋째 뜨내기 업자의 권리금 장사
드는군요.
최대한 버티는 게 답이라고 봐요. 그게 이제까지 해온 거죠. 홍대답다는 게
홍대를 보면 참 암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자존심만 가지고 버텨볼 수
그리고 넷째 지자체의 무관심이나 전시행정이라고 보는데요. 그 외에 홍대
임태병▶ 3년 안에 상업자본에 의해 홍대앞은 정리가 될 거 같아요.
유지되는 이유이고요. 다 때려 치우고 자꾸 제주나 내려간다 하면 안 된다
있을지 저도 생각이 많습니다.
상업화를 부추기는 또 다른 면이 있을까요?
상수・당인동이나 당인리발전소 부근을 보면 ‘저기도 멀지 않았구나’라는
이거예요(좌중 웃음).
정재훈▶ 전 홍대에 미대 실기가 없어진 게 문제라고 봐요(좌중 웃음).
생각이 들어요. 3년 안에 분명 거기까지 다 확산될 겁니다.
‘미대 실기 없앤다’ 방침 나오기 3년 전부터 학원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죠.
김진한▶ 자영업이라고 대표되는 형태가 공간을 디렉팅하고
자, 그러면 이제 소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임대료는 오르는데
홍대의 남아 있는 긍정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죠.
그러면서 예전과 달리 공부만 잘하던 애들이 미대를 가기 시작했어요.
프로듀싱하는 거라고 본다면 가게주인들은 분명히 생산자잖아요? 지금
과연 상품가격은 적절히 이를 반영하고 있나 하는 고민도 있어야 할 거
김진한▶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홍대’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예술가 중심의 분위기가 싹 사라졌거든요. 말하자면 똘끼 있는
처한 문제는 사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개발의
같습니다.
금전적 측면에서나 재미라는 측면에서나 홍대만한 상권이 없죠. 누군
애들이 없어지면서 지역 색깔이 없어지기 시작한 거죠.
문제, 그 코어core란 생각이 들어요. 다들 혼신의 힘을 다해 알아서 버틸
김진한▶ 나물먹는 곰의 경우 5년 만에 1,000원 가격인상을 단행했는데,
이태원이 뜬다지만 이태원엔 밤만 있죠. 그러나 홍대는 낮이 존재하는
임태병▶ 일리가 있어요. 홍대에 오기 위해 학원을 다니던 애들은 다른
뿐이죠. 그래서 우리 스스로는 파편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케이스라고
가격 저항력이 거셌어요. 그동안 인건비만 120% 이상 상승했고 이제는
곳이고, 산책하고, 서로 인사하는 동네죠. 여기 동네 술집, 동네 밥집, 동네
워크WORK: 열심히 일하면 어디까지 올라갈까?
곳 학원 아이들과 생각 자체가 달랐어요. 실기가 센 학교들의 분위기라는
여겨지는 이런 현상과 고민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대보험과 퇴직금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음식값과 별개로 놓고
카페, 동네 잡지 다 모여 있잖아요. 홍대는 많은 문화의 시발점이었고
CrimethInc. 지음 / 박준화 옮김
게 있거든요. 입시 변화가 기존 학교 분위기를 바꿔놓은 거죠. 건축학과만
이런 자리가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건물주와 공간의
생각하는 거죠.
지금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다만 홍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문화와 상업이
봐도 그래요. 학교별 특성이 두드러졌어요. 홍대 건축학과에서 뭔가 한다면
시간을 지키려는 임대주 사이에 중개역할을 해줄 매개자가 필요하단 거죠.
임태병▶ 비하인드도 10년 전 금액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어요. 그건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춰주길 바라는 게 꿈이고요. 그 핵심이 전 ‘공간’과
전국에서 보러 왔어요. 왜냐면 말도 안되는 테크닉과 재료를 가지고 막
그 매개가 무엇이냐? 그건 저널과 같은 여론의 힘일 수도 있고, 또 상업회
손해를 감수하고 있단 소리거든요. 분명 그 부분에도 조정이 필요한데
‘밥’이라고 생각합니다.(정재훈: “마무리는 술이지.”(웃음) / 임태병: “밥 먹고
만들어내니까. 뭔가 예술적인 게 있었거든요. 반면 한양대는 기계적이고
같은 연합일 수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거죠.
그 저항이 만만치 않아요. 누가 그래요. 에스프레소 한 잔 원가가 400원
커피 마시고 술 먹어야죠.”(웃음))
합리적이고, 서울대는 아카데믹하고 그런 게 있었거든요.
임태병▶ 전 중재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에요. 어차피 그렇게
정도인데 커피값은 왜 5,000원이냐. 이 얘긴 제가 건축설계사무소를 하는데,
임태병▶ 동감입니다. 서울의 다른 곳을 아무리 다녀봐도 홍대만한 문화적
정재훈▶ 원래부터 대학가는 가장 큰 상권이었죠. 홍대는 미대 색깔이
흘러간 걸 중지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자본의 힘이 그렇게 만만한
설계도면 그려진 종이값만 받겠다는 소리거든요. 커피 한잔에 보이지 않는
다양성과 흡수력을 찾기 어렵거든요. 아까도 말했지만 여전히 느슨한 구조,
중요한 포인트였던 셈이거든요. 거기에다가 홍대에서 미술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시기를 늦출 순 있겠죠. 늦추는 사이에 변화가 생길
무형의 자원과 서비스가 엄청 들어간다는 걸 모르고 하는 말이잖아요.
확장가능성이 있다는 건 홍대만의 장점이죠. 가로수길이 선이라면 홍대는
예비소비자(웃음)들은 적어도 홍대 기운을 맛본 애들이거든요. 그런데
수도 있고요. 꼭 해결책을 못 찾더라도 여러 고민을 나눌 수 있게 같이
김진한▶ 세금 문제도 만만치 않아요. 카드결제가 보편화되면서 부가세
면이에요. 여전히 숨쉴 곳이 많고 켜켜이 레이어가 있죠. 그래서 홍대가
공부는 못해도 똘끼는 충만하던 애들의 유입이 차단된 거지요.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봐요.
10%, 카드수수료 3% 생기면서 평균 13~15%의 매출 감소가 일어났어요.
난삽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건 ‘미추’의 기준으로 보면 답이 안 나와요.
이제까지 홍대의 변화와 각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자본주의의 피라미드.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얼’. 415쪽 | 128x188mm 값 15,800원
땅값은 거의 주류에 편입되었다 해도 문화는 여전히 비주류로 남아 있는 게 홍대거든요. 정재훈▶ 장담컨대 3년 안에 다시 홍대에 실기제도가 부활할 겁니다(좌중 폭소). 교수진도 바뀌고 분명히 다시 변화할 거예요. 에너지가 나올 거고요. 김진한▶ 10년~20년 가까이 홍대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바라본 결론은
섬문화답사기
3년 여 안에 합정동 자이부터 동교동로터리, 당인리발전소 라인까지
김준 지음
전부 개발될 거예요. 3년이면 끝납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문화적 가치를
섬의 남자, 21세기 ‘섬 대동여지도’를 꿈꾸다. 656쪽 | 152x225mm 값 25,000원
생각하는 개발자가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안된다면 그 대안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개격파하든 연대를 하든 위로를 하든 우리가 자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정재훈▶ 여담인데… ‘닭날다’ 근처 야구장 밑 공터가 있어요. 거기를 활용해 포장마차를 해보면 재밌을 거 같지 않아요? 야구장을 커버하는 커버를 씌워서 서커스 같은 연출을 해도 좋고…. 김진한▶ 정사장님! 기획 같은 거 하면 안 된다니까요. 그거 건물주만 좋은 일 시키는 거예요. 그 일대 땅값만 올린다니까. 하고 싶어도 꾹 참아요(좌중 폭소). 정 하고 싶으면 임대료는 향후 10년간 매년 10%씩만 올린다는 개런티를 받고 하세요. 제가 소송 걸린 거 보고도 그래요?
H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 대 앞 에 서
그대 다시 ‘홍대앞 10년’을 꿈꾸는가
1 0 년
이 상
버 티 어
온
쥔 장 들 과 의
좌 담 회
A2
홍대 이웃, 책굽는 사람들
홍대앞에서 10년 가까이 장수해온 동네 카페, 밥집, 술집 사장들이 지난 6월 12일 다락에서 모였다. 각각 12년차에 접어드는 ‘카페 비하인드’의 임태병 소장과 ‘닭날다’의 정재훈 사장, 그리고 10년차의 ‘어머니와 고등어’의 김진한 감독. 그들을 단지 ‘가게 주인’이라 부르긴 미안하다.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홍대라는 동네에 ‘취향’을 생산하고 전파하며, 후미진 골목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상업자본의 고도화 속에서 이들은 그 누구보다 고민이 많다. 치솟는 임대료, 권리금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 속에서 그래도 홍대앞을 홍대앞답게 만드는 기획을 끊임없이 꿈꾸며 고군부투하는 ‘진짜 홍대 사람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기획・정리 정지연 편집장 / 디자인 문가영 / 사진 천병민
김진한 나물먹는 곰
임태병 카페 비하인드
정재훈 닭날다
장성환 <스트리트 H> 발행인
어머니와 고등어, 나물먹는 곰 등 홍대앞의 ‘밥’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한 감독. 영화를 업으로 삼겠다고 무작정 대구에서 상경한 이래 홍대를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2003년 ‘생계형 창업’으로 시작한 백반집 ‘어머니와 고등어’가 인기를 끌자 이어 2007년 한식 레스토랑 ‘나물먹는 곰’을 차렸다. 독립영화 <햇빛 자르는 아이>를 만들기도 한 전력 때문에 주변에서는 ‘감독’이라 부른다. 그러나 타고난 분석력과 친화력과 오지랖(?)으로 ‘동네 반장’이란 칭호가 더 어울리는 홍대앞의 브레인.
2001년 11월 극동방송극 부근 삼거리포차 뒷골목에 세 명의 친구와 카페를 열었다. 그 카페 비하인드는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홍대 카페의 전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5년 건물주의 횡포로 합정동 골목으로 옮겨왔으며, 창업과정을 담아낸 책 《우리, 카페나 할까?》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홍대앞 카페 창업을 부추겨 지가를 상승시켰다’는 지인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상수동 주민이자 예쁜 딸의 아빠이며 건축설계사무소 사이건축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2001년 3월 문을 연 ‘닭날다’의 사장. ‘오리지널 철판(매운닭볶음)’으로 11년 넘게 홍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장사의 달인. 그러나 알고 보면 와우산 정상의 막걸리를 그리워하는 낭만파다. 밀리터리 소품을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 때문에 ‘밀리터리 마니아다’ ‘특전사 출신이다’ 별의별 의혹을 샀지만, 실은 홍익대 미대를 나와 미술학원을 경영하기도 했다고. 인심도 후해서 크라잉넛 같은 단골들은 그를 ‘형’이라고 부른다. 카페 비하인드와는 상수동 시절부터 이웃집 인연이 있다.
사회를 맡은 장성환은 <스트리트 H> 발행인이다.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뜻한 바 있어 잘 나가는 언론사 아트디렉터 자리를 박차고, 2003년 홍대앞에 디자인스튜디오203을 차렸다. 2009년 동네잡지 <스트리트 H>를 창간했으며, ‘10년 지속 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평소에도 홍대앞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20대부터 홍대앞에 뿌린 술값, 밥값만 모았어도 빌딩 두 채는 샀을 것”이라고 땅을 치는 애주가이기도 하다.
모두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10년 넘게
김진한▶ 사실 우리나라에서 끼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기운을
저도 개발에 관한 한 임태병 소장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또한
부가가치세를 붙이면 ‘밥집’에서 무슨 부가가치세냐고, 돈 벌더니 사람이
홍대앞을 지키고 있는 분들, 이 자리에 오신 이런 분들은 단순한 자영업자를
발산해내는 동네가 홍대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과 출판인들, 그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식의 조건에 맞는 해결책, 현실적인
바뀌었다고 욕해요(일동 웃음). 밥집을 해서 그런지 전 상대적으로 더
넘어 일종의 생산자라고 봅니다. ‘취향의 생산자’인 거죠. 그런 입장에서
만들어낸 베이스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일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김진한 감독 말씀도 맞고요.
박탈감이 많아요. 다들 홍대에는 밥집이 없다고 불평해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진행하고 싶어요. 먼저 왜 홍대를 택했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다 홍대에서 벌어진 거죠. 90년대 초반만 해도 연대 앞에서 여자가 담배를
김진한▶ 이 시점에서 (자영업자들의) 연합이 큰 힘을 가져온 예를 전
살인적인 임대료에서 늙으신 노모가 지금도 직접 만드는 백반을 7,000원,
피우면 뺨을 맞던 시절이었어요. 그 시기에 홍대는 다 피우고 다녔고,
클럽문화가 산업이 되었던 그 지점에서 찾고 싶어요. 부동산의 변화에
8,000원 받고 팔면 비싸다고 항의해요. 한 그릇 팔아서 겨우 500원 이문이
임태병▶ 전 이곳에 학연도 없고,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홍대앞을
염색과 피어싱 같은 개성의 표현이 이미 활발했죠. ‘곰팡이’를 생각해보세요.
대응한 대표적인 예가 M2 타워의 세팅이거든요. 4개 클럽주가 지분을 나눠
남는 상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 양이 적다고 컴플레인하는 걸
택한 거라 할 수 있어요. 책에도 썼는데 카페를 내기 전 서울 시내
조윤석, 김형태, 하재봉, 어어부의 백현진… 노는 게 달랐죠. 그런 자생적인
갖기로 하고, 투자와 대출을 받아서 건물을 지었어요. 그래서 초기 3년간
들으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기는 솔직히 힘들어요.
곳곳을 분석했어요. 당시만 해도 홍대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놀이문화가 ‘발전소’ 같은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클럽산업의 룰을
엄청난 호황을 견인해냈고 필드에서 살아남았죠. 이들이 만들어낸 룰을
정재훈▶ 소셜 커머스도 문제죠. 티켓몬스터니 뭐니 이런 게 발달하니까
대학가이고 또 특유의 문화가 있었죠. 사실, 카페를 단순히 상업적인
만들어낸 거죠. 타 지역에 없는 이런 놀이문화가 외부인들에겐 마치
보자는 겁니다. 합심해서 몸짓을 키우고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거죠.
가게에 들어오기도 전에 모든 정보가 다 노출되고, 거기서 가격으로 일단
이유만으로 할 순 없거든요. 어느 정도 공공장소에서 제 역할을 해주길
트렌드로 여겨진 거죠. 그러면서 외지인이 유입되고, 주말에만 1만 명이
바랐는데, 막연하게나마 그게 가능할 거란 직감이 온 게 홍대였어요.
모이는 클럽이 탄생했던 거죠. 2002년부터는 또 강남의 투자가 포화상태에
그런데 홍대라는 곳이 그렇게 한 색깔이 아니거든요. 10년 넘게 버텨온
이기주의가 범람하는 거죠. 소비자가 이러면 업자들도 좋은 상품, 좋은
정재훈▶ 저도 사실 싸서 택했죠(웃음). 제가 홍대 미대를 들어갔는데
이르면서 그들이 홍대로 몰려 왔어요. 신축빌딩들이 생겨나고 2003년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표적인 것이 문화운동을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기 힘들 거든요.
남들에 비해 오래 걸렸어요. 90년대 초에는 입시학원도 했고요. 그런데
무렵부터 임대료가 두 배로 뛰기 시작했어요. 외부인들에 의해 상권이
하는 분들이기도 하고요. 각 주체가 개인화, 파편화되어 있는 게
학원 일을 하다 보니까 애들 머릿수가 죄다 돈으로 보이는 거야. 이건
변하기 시작한 시기가 그 무렵인 거죠.
사실이거든요.
홍대의 경우 그래도 신촌과 달리 확장성이라는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다 싶어서 생각한 게 장사였죠. 왜 홍대였냐면 당시 오렌지족들이
정재훈▶ 연예인들의 홍대앞 땅 사재기가 시작된 것도 그 무렵이죠.
임태병▶ 그런 게 홍대의 장점이자 단점인 거죠(웃음).
망원동이나 연남동이나 더 넓혀갈 수 있다는 거죠. 전 개인적으로 이 골목이
차 끌고 놀러오던 데였어요. 또 당시만 해도 홍대에는 쉼터가 많았어요.
양군이야말로 대표적이고요(웃음). (편집자주 - ‘닭날다’가 있는 부근의
김진한▶ 그래서 단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면서
망가지고 있구나 하는 징후를 부동산이 들어오거나 핸드폰가게가 생겨나는
정자도 있고… 그런 게 정서적으로 끌렸어요. 그래서 400만원 가지고
가게업주들은 삼거리포차를 위시하여 양현석이 소유한 부동산에 의해 지가
대안과 솔루션을 찾자는 거죠.
것에서 찾아요(웃음).
시작했죠. 처음엔 삼거리포차 전에 있었던 ‘해물잔치’ 근처 공터에서
상승의 피해를 입었다.)
떡볶이를 팔았어요. 민원에 걸려 12번도 넘게 잡혀가고. 그때 개미슈퍼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 홍대앞 책짓는 집
거르는 기준 같은 게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싼맛에 찾는, 소비자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 임지호 옮김 전세계 수백 만 독자들이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도록 해준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384쪽 | 172x225mm 값 17,000원
임태병▶ 반문화적 징후죠(웃음). 말씀을 듣다 보니 정녕 홍대에서 살아남는 정답은 건물주가 되는 것밖에
김진한▶ 개인적으로 홍대앞의 풍경이 바뀌는 게 싫어서 몇 년 동안 잠수를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아저씨가 자리가 났다고 알려줘서 2001년 닭날다를 열었죠. 그러면서 카페
상업자본의 거센 유입은 피해 가기 어려운 부분이죠. 그럼 일단 임대료
없다는 결론이라 씁쓸한데 말이죠(웃음). 이런 방향을 꿈꿔야 하는 현실이
탔어요. 홍대앞을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요. 생각해보면 2003년, 2004년
비하인드의 창업과정을 지켜보게 된 셈이에요.
상승만 놓고 봅시다. 법률이나 법령으로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을 보안할
안타깝기만 합니다.
무렵에 홍대 사람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그 시점에
김진한▶ 85년인가 홍대 미대 주최의 전국고교미술실기대회에
대안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뉴욕시 경우는 건물주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김진한▶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죠.
우리 임소장님은 《우리, 카페나 할까》 책도 내서, 덕분에 부동산 가격을 확
참여하느라 온 게 처음 홍대에 온 계기였어요. 그러다가 90년에 ‘영화를
오래된 세입자에겐 매년 일정 퍼센트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게 되어
임태병▶ 그런데 부동산 잉여자본만 두고 본다면, 그게 예측이 힘든
띄어놓고 말이에요(임태병: “그 소리 많이 들어서 나도 괴롭다고.”(웃음))
하자’고 마음 먹고, 대구에서 무작정 상경해서 처음엔 장충동 고시원에
있거든요. 임대주와의 상생은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부분이에요. 계속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리스크가 될지 아닐지 누구도 알 수
여하튼 내 결론은 과연 홍대 사람들이 있나 하는 거죠. 이곳에서 먹고
방을 구했어요. 친구한테 술 얻어 먹으려고 홍대 부근을 배회한 게 말하자면
정재훈▶ 건물주들이 어떠냐면 건물을 통째로 사서 집을 다 헐어버려요.
없으니까요.
놀고 생활하는 홍대 사람들이 다 어디 갔을까? 생각해보니 어디 간 게
시작이죠. 어느 날 서교초등학교 부근 쌀집 모퉁이 구멍가게에 사람들이
집이 무형이 되어야 권리금을 안 줘도 되거든. 건물주들의 탐욕과 거기에
김진한▶ 개발에 관해 말해보자면 내 스타일은 뭐냐? 수평적인 거예요.
아니라 분산되버린 거죠. 손님이 없어진 게 아니라 홍대앞이라는 중심이
모여 앉아 막걸리를 먹고 있는 거예요. 가서 합석했는데 이 사람들이 다
저항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니 사실 무슨 수로 해결하겠어요. 개발업자들이
작은 땅에 고도화・집적화・수직화된 개발 말고요. 전 수평적인 데서 밥을
넓어지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니까 뿔뿔히 흩어져버린 거예요. 게다가 가장
영화하던 사람들이었죠. 이현승, 유하, 이재용, 이광모, 여균동, 장기철
일단 부수고 보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먹고, 걷고 싶고 그런 거예요. 고층빌딩 짓고 아케이드 세우고 이런 게
만만한 창업의 형태를 ‘카페’라고 오해한 젊은이들이 전부 홍대로 와요.
감독(전 <친친> 사장)…. 다 데뷔전이었는데 영화판에 새로운 뉴웨이브를
임태병▶ 당장 비하인드만 봐도 그래요. 2005년에 합정 쪽으로 옮길 때,
아니라, 여러 명이 소액을 출자해서 홍대식의 수평적인 개발을 해나간다면
그들이 안 들어와야 하는데, 심지어 바닥 권리금까지 줘가며 들어온다고요.
만들어내자고 하던 때였죠. 그렇게 뭉쳐서 기획해낸 단편영화가
그때만 해도 빈 구석이 많았고 옮겨갈 수 있는 여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좀 지역이 멀어도 고객은 찾아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안정적 수익
부동산들의 농간에 속아서. 청년실업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줄 수는 없는
<비명도시>였어요. 그때 사무실이 꿀벌슈퍼 2층이었고요. 홍대가 내 평생
지금 이런 시기에 “임대료 두 배로 못 낼 거면 나가라” 그런 소리를 듣게
보장의 플랜이 될 수도 있는 거고요. 어디 ‘천사 건물주’나 지자체가
거고…. 진짜 문제는 우리가 이 흩어진 홍대 사람들을 다시 끌어모아 새로운
꿈인 감독이 될 수 있는 터전이라고 생각했죠. 무과수슈퍼 옆건물에 살 때
되면 저도 바로 접어야 해요. 아니면 결사적으로 버티거나.
나타나서 우리 같은 이들에게 공정한 계약을 보장하고 ‘너희가 공간을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햇빛 자르는 아이>도 만들었고, 장편 찍을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갑자기
김진한▶ 나물먹는 곰은 지금 재판에 계류되어 있어요. 건물주가 임대료를
만들어내도록 10년은 보장해준다’ 이러면 정말 열심히 해볼 수 있다는 거죠.
생계를 책임지던 형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졸지에 노모를 모시고 가장
무려 두 배 이상 올리면서 안되면 나가라는 거예요. 그렇겐 못하겠다고
1년에 임대료 10~20%만 올리자, 그러면 할 수 있어요. 이런 실체적인 룰이
지역적으로는 그런 대안이 되는 지역이 홍대앞 근처에서는 어딜까요?
노릇을 하게 된 거죠. 노모는 평생 음식을 만들어온 분이라 가게 할 터를
버텼고, 민사소송을 진행중이에요. 홍대 부근 노후 주택 리노베이션의
필요하다는 거죠.
연남동, 망원동…?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찾았어요. 무조건 싸게 구해야 하니까 골목 깊숙이 비가 새던 집을 찾아냈죠.
모범을 만들어낸 나물먹는 곰과 거기에 들어간 제 노력과 아이디어, 투자에
임태병▶ 문제는 수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나올까 하는 거죠.
김진한▶ 그 답은 함부로 내릴 수 없죠. 그래도 타지역에 비한다면 아직은
막스 두 프레즈 지음 / 장시기 옮김
그게 ‘어머니와 고등어’였어요.
대해 정당한 보상도 없이 쫓아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얼마 전 가치
고층빌딩을 세우는 이유가 지가를 집중시키는 전략이거든요. 김감독이
비교적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감정을 받아보니 원주택보다 12억원이나 더 나가요. 부동산 가치를 높인데
생각하는 2층과 옥상 정도의 수평화가 성공하려면 제도적 개선이 따라야
임태병▶ 도시 구조에서 보면 아직도 홍대는 숨쉴 구멍이 많아요. 여전히
홍대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광풍처럼
기여한 건 ‘나물먹는 곰’인데 전 빈털터리로 비워줘야 해요. 말 그대로
해요. 주차부터 해결해줘야 하거든요. 의외로 주차가 큰 문제예요. 수평적
아주 느슨하거든요. 레이어가 수십 개예요. 클럽, 카페, 술집… 한 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홍대지역의 상업화라고 생각하고, 그 점이야말로 오늘
재주는 ‘곰’인 제가 넘고, 돈은 건물주가 버는 거죠. 그런데 법원에서도 딱히
개발을 현행법에서 해결하려면 블록단위로 주차지역을 지정해주면 되요.
이렇게 중첩된 레이어가 있다는 건 도시개발에 있어 엄청난 장점이거든요.
모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이걸 좀 더 세분화시켜볼 필요가
수가 없어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공영주차장길처럼 말이죠.
정재훈▶ 최호철 화백의 <와우산>이란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그 시절
남아프리카의 전사와 연인, 예언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스무 개의 이야기로 엮은 남아프리카 역사 500년. 408쪽 | 218x152mm 값 20,000원
정재훈▶ 근데 듣다 보니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냥 바람인
와우산에 오르면 달동네에 공터가 있고 평행봉이 있고 그랬어요. 그런 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을사 5적’에 빗대어 ‘홍대 4적’이라 부르고
김종대 지음 공직생활 30년 동안 사표가 된 김종대 재판관의 이순신 공부! 408쪽 | 153x224mm 값 16,000원
싶은데요(웃음). 홍대 4적이 무엇이냐. 첫째 상업자본의 고도화, 둘째
지금까지 얘기를 듣다 보니 왠지 홍대앞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거죠, 바람. 전 이런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갖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애들이 술을 마셨어요. 그게 홍대식 정서죠. 그런데 흉터가 가득한 지금의
부동산 업자의 임대료 인상 부추김, 셋째 뜨내기 업자의 권리금 장사
드는군요.
최대한 버티는 게 답이라고 봐요. 그게 이제까지 해온 거죠. 홍대답다는 게
홍대를 보면 참 암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자존심만 가지고 버텨볼 수
그리고 넷째 지자체의 무관심이나 전시행정이라고 보는데요. 그 외에 홍대
임태병▶ 3년 안에 상업자본에 의해 홍대앞은 정리가 될 거 같아요.
유지되는 이유이고요. 다 때려 치우고 자꾸 제주나 내려간다 하면 안 된다
있을지 저도 생각이 많습니다.
상업화를 부추기는 또 다른 면이 있을까요?
상수・당인동이나 당인리발전소 부근을 보면 ‘저기도 멀지 않았구나’라는
이거예요(좌중 웃음).
정재훈▶ 전 홍대에 미대 실기가 없어진 게 문제라고 봐요(좌중 웃음).
생각이 들어요. 3년 안에 분명 거기까지 다 확산될 겁니다.
‘미대 실기 없앤다’ 방침 나오기 3년 전부터 학원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죠.
김진한▶ 자영업이라고 대표되는 형태가 공간을 디렉팅하고
자, 그러면 이제 소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임대료는 오르는데
홍대의 남아 있는 긍정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죠.
그러면서 예전과 달리 공부만 잘하던 애들이 미대를 가기 시작했어요.
프로듀싱하는 거라고 본다면 가게주인들은 분명히 생산자잖아요? 지금
과연 상품가격은 적절히 이를 반영하고 있나 하는 고민도 있어야 할 거
김진한▶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홍대’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예술가 중심의 분위기가 싹 사라졌거든요. 말하자면 똘끼 있는
처한 문제는 사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개발의
같습니다.
금전적 측면에서나 재미라는 측면에서나 홍대만한 상권이 없죠. 누군
애들이 없어지면서 지역 색깔이 없어지기 시작한 거죠.
문제, 그 코어core란 생각이 들어요. 다들 혼신의 힘을 다해 알아서 버틸
김진한▶ 나물먹는 곰의 경우 5년 만에 1,000원 가격인상을 단행했는데,
이태원이 뜬다지만 이태원엔 밤만 있죠. 그러나 홍대는 낮이 존재하는
임태병▶ 일리가 있어요. 홍대에 오기 위해 학원을 다니던 애들은 다른
뿐이죠. 그래서 우리 스스로는 파편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케이스라고
가격 저항력이 거셌어요. 그동안 인건비만 120% 이상 상승했고 이제는
곳이고, 산책하고, 서로 인사하는 동네죠. 여기 동네 술집, 동네 밥집, 동네
워크WORK: 열심히 일하면 어디까지 올라갈까?
곳 학원 아이들과 생각 자체가 달랐어요. 실기가 센 학교들의 분위기라는
여겨지는 이런 현상과 고민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대보험과 퇴직금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음식값과 별개로 놓고
카페, 동네 잡지 다 모여 있잖아요. 홍대는 많은 문화의 시발점이었고
CrimethInc. 지음 / 박준화 옮김
게 있거든요. 입시 변화가 기존 학교 분위기를 바꿔놓은 거죠. 건축학과만
이런 자리가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건물주와 공간의
생각하는 거죠.
지금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다만 홍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문화와 상업이
봐도 그래요. 학교별 특성이 두드러졌어요. 홍대 건축학과에서 뭔가 한다면
시간을 지키려는 임대주 사이에 중개역할을 해줄 매개자가 필요하단 거죠.
임태병▶ 비하인드도 10년 전 금액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어요. 그건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춰주길 바라는 게 꿈이고요. 그 핵심이 전 ‘공간’과
전국에서 보러 왔어요. 왜냐면 말도 안되는 테크닉과 재료를 가지고 막
그 매개가 무엇이냐? 그건 저널과 같은 여론의 힘일 수도 있고, 또 상업회
손해를 감수하고 있단 소리거든요. 분명 그 부분에도 조정이 필요한데
‘밥’이라고 생각합니다.(정재훈: “마무리는 술이지.”(웃음) / 임태병: “밥 먹고
만들어내니까. 뭔가 예술적인 게 있었거든요. 반면 한양대는 기계적이고
같은 연합일 수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거죠.
그 저항이 만만치 않아요. 누가 그래요. 에스프레소 한 잔 원가가 400원
커피 마시고 술 먹어야죠.”(웃음))
합리적이고, 서울대는 아카데믹하고 그런 게 있었거든요.
임태병▶ 전 중재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에요. 어차피 그렇게
정도인데 커피값은 왜 5,000원이냐. 이 얘긴 제가 건축설계사무소를 하는데,
임태병▶ 동감입니다. 서울의 다른 곳을 아무리 다녀봐도 홍대만한 문화적
정재훈▶ 원래부터 대학가는 가장 큰 상권이었죠. 홍대는 미대 색깔이
흘러간 걸 중지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자본의 힘이 그렇게 만만한
설계도면 그려진 종이값만 받겠다는 소리거든요. 커피 한잔에 보이지 않는
다양성과 흡수력을 찾기 어렵거든요. 아까도 말했지만 여전히 느슨한 구조,
중요한 포인트였던 셈이거든요. 거기에다가 홍대에서 미술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시기를 늦출 순 있겠죠. 늦추는 사이에 변화가 생길
무형의 자원과 서비스가 엄청 들어간다는 걸 모르고 하는 말이잖아요.
확장가능성이 있다는 건 홍대만의 장점이죠. 가로수길이 선이라면 홍대는
예비소비자(웃음)들은 적어도 홍대 기운을 맛본 애들이거든요. 그런데
수도 있고요. 꼭 해결책을 못 찾더라도 여러 고민을 나눌 수 있게 같이
김진한▶ 세금 문제도 만만치 않아요. 카드결제가 보편화되면서 부가세
면이에요. 여전히 숨쉴 곳이 많고 켜켜이 레이어가 있죠. 그래서 홍대가
공부는 못해도 똘끼는 충만하던 애들의 유입이 차단된 거지요.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봐요.
10%, 카드수수료 3% 생기면서 평균 13~15%의 매출 감소가 일어났어요.
난삽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건 ‘미추’의 기준으로 보면 답이 안 나와요.
이제까지 홍대의 변화와 각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자본주의의 피라미드.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얼’. 415쪽 | 128x188mm 값 15,800원
땅값은 거의 주류에 편입되었다 해도 문화는 여전히 비주류로 남아 있는 게 홍대거든요. 정재훈▶ 장담컨대 3년 안에 다시 홍대에 실기제도가 부활할 겁니다(좌중 폭소). 교수진도 바뀌고 분명히 다시 변화할 거예요. 에너지가 나올 거고요. 김진한▶ 10년~20년 가까이 홍대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바라본 결론은
섬문화답사기
3년 여 안에 합정동 자이부터 동교동로터리, 당인리발전소 라인까지
김준 지음
전부 개발될 거예요. 3년이면 끝납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문화적 가치를
섬의 남자, 21세기 ‘섬 대동여지도’를 꿈꾸다. 656쪽 | 152x225mm 값 25,000원
생각하는 개발자가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안된다면 그 대안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개격파하든 연대를 하든 위로를 하든 우리가 자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정재훈▶ 여담인데… ‘닭날다’ 근처 야구장 밑 공터가 있어요. 거기를 활용해 포장마차를 해보면 재밌을 거 같지 않아요? 야구장을 커버하는 커버를 씌워서 서커스 같은 연출을 해도 좋고…. 김진한▶ 정사장님! 기획 같은 거 하면 안 된다니까요. 그거 건물주만 좋은 일 시키는 거예요. 그 일대 땅값만 올린다니까. 하고 싶어도 꾹 참아요(좌중 폭소). 정 하고 싶으면 임대료는 향후 10년간 매년 10%씩만 올린다는 개런티를 받고 하세요. 제가 소송 걸린 거 보고도 그래요?
H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 대 앞 에 서
그대 다시 ‘홍대앞 10년’을 꿈꾸는가
1 0 년
이 상
버 티 어
온
쥔 장 들 과 의
좌 담 회
A2
홍대 이웃, 책굽는 사람들
홍대앞에서 10년 가까이 장수해온 동네 카페, 밥집, 술집 사장들이 지난 6월 12일 다락에서 모였다. 각각 12년차에 접어드는 ‘카페 비하인드’의 임태병 소장과 ‘닭날다’의 정재훈 사장, 그리고 10년차의 ‘어머니와 고등어’의 김진한 감독. 그들을 단지 ‘가게 주인’이라 부르긴 미안하다.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홍대라는 동네에 ‘취향’을 생산하고 전파하며, 후미진 골목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상업자본의 고도화 속에서 이들은 그 누구보다 고민이 많다. 치솟는 임대료, 권리금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 속에서 그래도 홍대앞을 홍대앞답게 만드는 기획을 끊임없이 꿈꾸며 고군부투하는 ‘진짜 홍대 사람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기획・정리 정지연 편집장 / 디자인 문가영 / 사진 천병민
김진한 나물먹는 곰
임태병 카페 비하인드
정재훈 닭날다
장성환 <스트리트 H> 발행인
어머니와 고등어, 나물먹는 곰 등 홍대앞의 ‘밥’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한 감독. 영화를 업으로 삼겠다고 무작정 대구에서 상경한 이래 홍대를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2003년 ‘생계형 창업’으로 시작한 백반집 ‘어머니와 고등어’가 인기를 끌자 이어 2007년 한식 레스토랑 ‘나물먹는 곰’을 차렸다. 독립영화 <햇빛 자르는 아이>를 만들기도 한 전력 때문에 주변에서는 ‘감독’이라 부른다. 그러나 타고난 분석력과 친화력과 오지랖(?)으로 ‘동네 반장’이란 칭호가 더 어울리는 홍대앞의 브레인.
2001년 11월 극동방송극 부근 삼거리포차 뒷골목에 세 명의 친구와 카페를 열었다. 그 카페 비하인드는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홍대 카페의 전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5년 건물주의 횡포로 합정동 골목으로 옮겨왔으며, 창업과정을 담아낸 책 《우리, 카페나 할까?》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홍대앞 카페 창업을 부추겨 지가를 상승시켰다’는 지인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상수동 주민이자 예쁜 딸의 아빠이며 건축설계사무소 사이건축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2001년 3월 문을 연 ‘닭날다’의 사장. ‘오리지널 철판(매운닭볶음)’으로 11년 넘게 홍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장사의 달인. 그러나 알고 보면 와우산 정상의 막걸리를 그리워하는 낭만파다. 밀리터리 소품을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 때문에 ‘밀리터리 마니아다’ ‘특전사 출신이다’ 별의별 의혹을 샀지만, 실은 홍익대 미대를 나와 미술학원을 경영하기도 했다고. 인심도 후해서 크라잉넛 같은 단골들은 그를 ‘형’이라고 부른다. 카페 비하인드와는 상수동 시절부터 이웃집 인연이 있다.
사회를 맡은 장성환은 <스트리트 H> 발행인이다.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뜻한 바 있어 잘 나가는 언론사 아트디렉터 자리를 박차고, 2003년 홍대앞에 디자인스튜디오203을 차렸다. 2009년 동네잡지 <스트리트 H>를 창간했으며, ‘10년 지속 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평소에도 홍대앞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20대부터 홍대앞에 뿌린 술값, 밥값만 모았어도 빌딩 두 채는 샀을 것”이라고 땅을 치는 애주가이기도 하다.
모두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10년 넘게
김진한▶ 사실 우리나라에서 끼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기운을
저도 개발에 관한 한 임태병 소장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또한
부가가치세를 붙이면 ‘밥집’에서 무슨 부가가치세냐고, 돈 벌더니 사람이
홍대앞을 지키고 있는 분들, 이 자리에 오신 이런 분들은 단순한 자영업자를
발산해내는 동네가 홍대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과 출판인들, 그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식의 조건에 맞는 해결책, 현실적인
바뀌었다고 욕해요(일동 웃음). 밥집을 해서 그런지 전 상대적으로 더
넘어 일종의 생산자라고 봅니다. ‘취향의 생산자’인 거죠. 그런 입장에서
만들어낸 베이스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일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김진한 감독 말씀도 맞고요.
박탈감이 많아요. 다들 홍대에는 밥집이 없다고 불평해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진행하고 싶어요. 먼저 왜 홍대를 택했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다 홍대에서 벌어진 거죠. 90년대 초반만 해도 연대 앞에서 여자가 담배를
김진한▶ 이 시점에서 (자영업자들의) 연합이 큰 힘을 가져온 예를 전
살인적인 임대료에서 늙으신 노모가 지금도 직접 만드는 백반을 7,000원,
피우면 뺨을 맞던 시절이었어요. 그 시기에 홍대는 다 피우고 다녔고,
클럽문화가 산업이 되었던 그 지점에서 찾고 싶어요. 부동산의 변화에
8,000원 받고 팔면 비싸다고 항의해요. 한 그릇 팔아서 겨우 500원 이문이
임태병▶ 전 이곳에 학연도 없고,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홍대앞을
염색과 피어싱 같은 개성의 표현이 이미 활발했죠. ‘곰팡이’를 생각해보세요.
대응한 대표적인 예가 M2 타워의 세팅이거든요. 4개 클럽주가 지분을 나눠
남는 상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 양이 적다고 컴플레인하는 걸
택한 거라 할 수 있어요. 책에도 썼는데 카페를 내기 전 서울 시내
조윤석, 김형태, 하재봉, 어어부의 백현진… 노는 게 달랐죠. 그런 자생적인
갖기로 하고, 투자와 대출을 받아서 건물을 지었어요. 그래서 초기 3년간
들으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기는 솔직히 힘들어요.
곳곳을 분석했어요. 당시만 해도 홍대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놀이문화가 ‘발전소’ 같은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클럽산업의 룰을
엄청난 호황을 견인해냈고 필드에서 살아남았죠. 이들이 만들어낸 룰을
정재훈▶ 소셜 커머스도 문제죠. 티켓몬스터니 뭐니 이런 게 발달하니까
대학가이고 또 특유의 문화가 있었죠. 사실, 카페를 단순히 상업적인
만들어낸 거죠. 타 지역에 없는 이런 놀이문화가 외부인들에겐 마치
보자는 겁니다. 합심해서 몸짓을 키우고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거죠.
가게에 들어오기도 전에 모든 정보가 다 노출되고, 거기서 가격으로 일단
이유만으로 할 순 없거든요. 어느 정도 공공장소에서 제 역할을 해주길
트렌드로 여겨진 거죠. 그러면서 외지인이 유입되고, 주말에만 1만 명이
바랐는데, 막연하게나마 그게 가능할 거란 직감이 온 게 홍대였어요.
모이는 클럽이 탄생했던 거죠. 2002년부터는 또 강남의 투자가 포화상태에
그런데 홍대라는 곳이 그렇게 한 색깔이 아니거든요. 10년 넘게 버텨온
이기주의가 범람하는 거죠. 소비자가 이러면 업자들도 좋은 상품, 좋은
정재훈▶ 저도 사실 싸서 택했죠(웃음). 제가 홍대 미대를 들어갔는데
이르면서 그들이 홍대로 몰려 왔어요. 신축빌딩들이 생겨나고 2003년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표적인 것이 문화운동을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기 힘들 거든요.
남들에 비해 오래 걸렸어요. 90년대 초에는 입시학원도 했고요. 그런데
무렵부터 임대료가 두 배로 뛰기 시작했어요. 외부인들에 의해 상권이
하는 분들이기도 하고요. 각 주체가 개인화, 파편화되어 있는 게
학원 일을 하다 보니까 애들 머릿수가 죄다 돈으로 보이는 거야. 이건
변하기 시작한 시기가 그 무렵인 거죠.
사실이거든요.
홍대의 경우 그래도 신촌과 달리 확장성이라는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다 싶어서 생각한 게 장사였죠. 왜 홍대였냐면 당시 오렌지족들이
정재훈▶ 연예인들의 홍대앞 땅 사재기가 시작된 것도 그 무렵이죠.
임태병▶ 그런 게 홍대의 장점이자 단점인 거죠(웃음).
망원동이나 연남동이나 더 넓혀갈 수 있다는 거죠. 전 개인적으로 이 골목이
차 끌고 놀러오던 데였어요. 또 당시만 해도 홍대에는 쉼터가 많았어요.
양군이야말로 대표적이고요(웃음). (편집자주 - ‘닭날다’가 있는 부근의
김진한▶ 그래서 단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면서
망가지고 있구나 하는 징후를 부동산이 들어오거나 핸드폰가게가 생겨나는
정자도 있고… 그런 게 정서적으로 끌렸어요. 그래서 400만원 가지고
가게업주들은 삼거리포차를 위시하여 양현석이 소유한 부동산에 의해 지가
대안과 솔루션을 찾자는 거죠.
것에서 찾아요(웃음).
시작했죠. 처음엔 삼거리포차 전에 있었던 ‘해물잔치’ 근처 공터에서
상승의 피해를 입었다.)
떡볶이를 팔았어요. 민원에 걸려 12번도 넘게 잡혀가고. 그때 개미슈퍼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 홍대앞 책짓는 집
거르는 기준 같은 게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싼맛에 찾는, 소비자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 임지호 옮김 전세계 수백 만 독자들이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도록 해준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384쪽 | 172x225mm 값 17,000원
임태병▶ 반문화적 징후죠(웃음). 말씀을 듣다 보니 정녕 홍대에서 살아남는 정답은 건물주가 되는 것밖에
김진한▶ 개인적으로 홍대앞의 풍경이 바뀌는 게 싫어서 몇 년 동안 잠수를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아저씨가 자리가 났다고 알려줘서 2001년 닭날다를 열었죠. 그러면서 카페
상업자본의 거센 유입은 피해 가기 어려운 부분이죠. 그럼 일단 임대료
없다는 결론이라 씁쓸한데 말이죠(웃음). 이런 방향을 꿈꿔야 하는 현실이
탔어요. 홍대앞을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요. 생각해보면 2003년, 2004년
비하인드의 창업과정을 지켜보게 된 셈이에요.
상승만 놓고 봅시다. 법률이나 법령으로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을 보안할
안타깝기만 합니다.
무렵에 홍대 사람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그 시점에
김진한▶ 85년인가 홍대 미대 주최의 전국고교미술실기대회에
대안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뉴욕시 경우는 건물주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김진한▶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죠.
우리 임소장님은 《우리, 카페나 할까》 책도 내서, 덕분에 부동산 가격을 확
참여하느라 온 게 처음 홍대에 온 계기였어요. 그러다가 90년에 ‘영화를
오래된 세입자에겐 매년 일정 퍼센트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게 되어
임태병▶ 그런데 부동산 잉여자본만 두고 본다면, 그게 예측이 힘든
띄어놓고 말이에요(임태병: “그 소리 많이 들어서 나도 괴롭다고.”(웃음))
하자’고 마음 먹고, 대구에서 무작정 상경해서 처음엔 장충동 고시원에
있거든요. 임대주와의 상생은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부분이에요. 계속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리스크가 될지 아닐지 누구도 알 수
여하튼 내 결론은 과연 홍대 사람들이 있나 하는 거죠. 이곳에서 먹고
방을 구했어요. 친구한테 술 얻어 먹으려고 홍대 부근을 배회한 게 말하자면
정재훈▶ 건물주들이 어떠냐면 건물을 통째로 사서 집을 다 헐어버려요.
없으니까요.
놀고 생활하는 홍대 사람들이 다 어디 갔을까? 생각해보니 어디 간 게
시작이죠. 어느 날 서교초등학교 부근 쌀집 모퉁이 구멍가게에 사람들이
집이 무형이 되어야 권리금을 안 줘도 되거든. 건물주들의 탐욕과 거기에
김진한▶ 개발에 관해 말해보자면 내 스타일은 뭐냐? 수평적인 거예요.
아니라 분산되버린 거죠. 손님이 없어진 게 아니라 홍대앞이라는 중심이
모여 앉아 막걸리를 먹고 있는 거예요. 가서 합석했는데 이 사람들이 다
저항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니 사실 무슨 수로 해결하겠어요. 개발업자들이
작은 땅에 고도화・집적화・수직화된 개발 말고요. 전 수평적인 데서 밥을
넓어지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니까 뿔뿔히 흩어져버린 거예요. 게다가 가장
영화하던 사람들이었죠. 이현승, 유하, 이재용, 이광모, 여균동, 장기철
일단 부수고 보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먹고, 걷고 싶고 그런 거예요. 고층빌딩 짓고 아케이드 세우고 이런 게
만만한 창업의 형태를 ‘카페’라고 오해한 젊은이들이 전부 홍대로 와요.
감독(전 <친친> 사장)…. 다 데뷔전이었는데 영화판에 새로운 뉴웨이브를
임태병▶ 당장 비하인드만 봐도 그래요. 2005년에 합정 쪽으로 옮길 때,
아니라, 여러 명이 소액을 출자해서 홍대식의 수평적인 개발을 해나간다면
그들이 안 들어와야 하는데, 심지어 바닥 권리금까지 줘가며 들어온다고요.
만들어내자고 하던 때였죠. 그렇게 뭉쳐서 기획해낸 단편영화가
그때만 해도 빈 구석이 많았고 옮겨갈 수 있는 여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좀 지역이 멀어도 고객은 찾아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안정적 수익
부동산들의 농간에 속아서. 청년실업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줄 수는 없는
<비명도시>였어요. 그때 사무실이 꿀벌슈퍼 2층이었고요. 홍대가 내 평생
지금 이런 시기에 “임대료 두 배로 못 낼 거면 나가라” 그런 소리를 듣게
보장의 플랜이 될 수도 있는 거고요. 어디 ‘천사 건물주’나 지자체가
거고…. 진짜 문제는 우리가 이 흩어진 홍대 사람들을 다시 끌어모아 새로운
꿈인 감독이 될 수 있는 터전이라고 생각했죠. 무과수슈퍼 옆건물에 살 때
되면 저도 바로 접어야 해요. 아니면 결사적으로 버티거나.
나타나서 우리 같은 이들에게 공정한 계약을 보장하고 ‘너희가 공간을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햇빛 자르는 아이>도 만들었고, 장편 찍을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갑자기
김진한▶ 나물먹는 곰은 지금 재판에 계류되어 있어요. 건물주가 임대료를
만들어내도록 10년은 보장해준다’ 이러면 정말 열심히 해볼 수 있다는 거죠.
생계를 책임지던 형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졸지에 노모를 모시고 가장
무려 두 배 이상 올리면서 안되면 나가라는 거예요. 그렇겐 못하겠다고
1년에 임대료 10~20%만 올리자, 그러면 할 수 있어요. 이런 실체적인 룰이
지역적으로는 그런 대안이 되는 지역이 홍대앞 근처에서는 어딜까요?
노릇을 하게 된 거죠. 노모는 평생 음식을 만들어온 분이라 가게 할 터를
버텼고, 민사소송을 진행중이에요. 홍대 부근 노후 주택 리노베이션의
필요하다는 거죠.
연남동, 망원동…?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찾았어요. 무조건 싸게 구해야 하니까 골목 깊숙이 비가 새던 집을 찾아냈죠.
모범을 만들어낸 나물먹는 곰과 거기에 들어간 제 노력과 아이디어, 투자에
임태병▶ 문제는 수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나올까 하는 거죠.
김진한▶ 그 답은 함부로 내릴 수 없죠. 그래도 타지역에 비한다면 아직은
막스 두 프레즈 지음 / 장시기 옮김
그게 ‘어머니와 고등어’였어요.
대해 정당한 보상도 없이 쫓아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얼마 전 가치
고층빌딩을 세우는 이유가 지가를 집중시키는 전략이거든요. 김감독이
비교적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감정을 받아보니 원주택보다 12억원이나 더 나가요. 부동산 가치를 높인데
생각하는 2층과 옥상 정도의 수평화가 성공하려면 제도적 개선이 따라야
임태병▶ 도시 구조에서 보면 아직도 홍대는 숨쉴 구멍이 많아요. 여전히
홍대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광풍처럼
기여한 건 ‘나물먹는 곰’인데 전 빈털터리로 비워줘야 해요. 말 그대로
해요. 주차부터 해결해줘야 하거든요. 의외로 주차가 큰 문제예요. 수평적
아주 느슨하거든요. 레이어가 수십 개예요. 클럽, 카페, 술집… 한 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홍대지역의 상업화라고 생각하고, 그 점이야말로 오늘
재주는 ‘곰’인 제가 넘고, 돈은 건물주가 버는 거죠. 그런데 법원에서도 딱히
개발을 현행법에서 해결하려면 블록단위로 주차지역을 지정해주면 되요.
이렇게 중첩된 레이어가 있다는 건 도시개발에 있어 엄청난 장점이거든요.
모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이걸 좀 더 세분화시켜볼 필요가
수가 없어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공영주차장길처럼 말이죠.
정재훈▶ 최호철 화백의 <와우산>이란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그 시절
남아프리카의 전사와 연인, 예언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스무 개의 이야기로 엮은 남아프리카 역사 500년. 408쪽 | 218x152mm 값 20,000원
정재훈▶ 근데 듣다 보니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냥 바람인
와우산에 오르면 달동네에 공터가 있고 평행봉이 있고 그랬어요. 그런 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을사 5적’에 빗대어 ‘홍대 4적’이라 부르고
김종대 지음 공직생활 30년 동안 사표가 된 김종대 재판관의 이순신 공부! 408쪽 | 153x224mm 값 16,000원
싶은데요(웃음). 홍대 4적이 무엇이냐. 첫째 상업자본의 고도화, 둘째
지금까지 얘기를 듣다 보니 왠지 홍대앞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거죠, 바람. 전 이런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갖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애들이 술을 마셨어요. 그게 홍대식 정서죠. 그런데 흉터가 가득한 지금의
부동산 업자의 임대료 인상 부추김, 셋째 뜨내기 업자의 권리금 장사
드는군요.
최대한 버티는 게 답이라고 봐요. 그게 이제까지 해온 거죠. 홍대답다는 게
홍대를 보면 참 암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자존심만 가지고 버텨볼 수
그리고 넷째 지자체의 무관심이나 전시행정이라고 보는데요. 그 외에 홍대
임태병▶ 3년 안에 상업자본에 의해 홍대앞은 정리가 될 거 같아요.
유지되는 이유이고요. 다 때려 치우고 자꾸 제주나 내려간다 하면 안 된다
있을지 저도 생각이 많습니다.
상업화를 부추기는 또 다른 면이 있을까요?
상수・당인동이나 당인리발전소 부근을 보면 ‘저기도 멀지 않았구나’라는
이거예요(좌중 웃음).
정재훈▶ 전 홍대에 미대 실기가 없어진 게 문제라고 봐요(좌중 웃음).
생각이 들어요. 3년 안에 분명 거기까지 다 확산될 겁니다.
‘미대 실기 없앤다’ 방침 나오기 3년 전부터 학원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죠.
김진한▶ 자영업이라고 대표되는 형태가 공간을 디렉팅하고
자, 그러면 이제 소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임대료는 오르는데
홍대의 남아 있는 긍정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죠.
그러면서 예전과 달리 공부만 잘하던 애들이 미대를 가기 시작했어요.
프로듀싱하는 거라고 본다면 가게주인들은 분명히 생산자잖아요? 지금
과연 상품가격은 적절히 이를 반영하고 있나 하는 고민도 있어야 할 거
김진한▶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홍대’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예술가 중심의 분위기가 싹 사라졌거든요. 말하자면 똘끼 있는
처한 문제는 사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개발의
같습니다.
금전적 측면에서나 재미라는 측면에서나 홍대만한 상권이 없죠. 누군
애들이 없어지면서 지역 색깔이 없어지기 시작한 거죠.
문제, 그 코어core란 생각이 들어요. 다들 혼신의 힘을 다해 알아서 버틸
김진한▶ 나물먹는 곰의 경우 5년 만에 1,000원 가격인상을 단행했는데,
이태원이 뜬다지만 이태원엔 밤만 있죠. 그러나 홍대는 낮이 존재하는
임태병▶ 일리가 있어요. 홍대에 오기 위해 학원을 다니던 애들은 다른
뿐이죠. 그래서 우리 스스로는 파편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케이스라고
가격 저항력이 거셌어요. 그동안 인건비만 120% 이상 상승했고 이제는
곳이고, 산책하고, 서로 인사하는 동네죠. 여기 동네 술집, 동네 밥집, 동네
워크WORK: 열심히 일하면 어디까지 올라갈까?
곳 학원 아이들과 생각 자체가 달랐어요. 실기가 센 학교들의 분위기라는
여겨지는 이런 현상과 고민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대보험과 퇴직금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음식값과 별개로 놓고
카페, 동네 잡지 다 모여 있잖아요. 홍대는 많은 문화의 시발점이었고
CrimethInc. 지음 / 박준화 옮김
게 있거든요. 입시 변화가 기존 학교 분위기를 바꿔놓은 거죠. 건축학과만
이런 자리가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건물주와 공간의
생각하는 거죠.
지금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다만 홍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문화와 상업이
봐도 그래요. 학교별 특성이 두드러졌어요. 홍대 건축학과에서 뭔가 한다면
시간을 지키려는 임대주 사이에 중개역할을 해줄 매개자가 필요하단 거죠.
임태병▶ 비하인드도 10년 전 금액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어요. 그건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춰주길 바라는 게 꿈이고요. 그 핵심이 전 ‘공간’과
전국에서 보러 왔어요. 왜냐면 말도 안되는 테크닉과 재료를 가지고 막
그 매개가 무엇이냐? 그건 저널과 같은 여론의 힘일 수도 있고, 또 상업회
손해를 감수하고 있단 소리거든요. 분명 그 부분에도 조정이 필요한데
‘밥’이라고 생각합니다.(정재훈: “마무리는 술이지.”(웃음) / 임태병: “밥 먹고
만들어내니까. 뭔가 예술적인 게 있었거든요. 반면 한양대는 기계적이고
같은 연합일 수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거죠.
그 저항이 만만치 않아요. 누가 그래요. 에스프레소 한 잔 원가가 400원
커피 마시고 술 먹어야죠.”(웃음))
합리적이고, 서울대는 아카데믹하고 그런 게 있었거든요.
임태병▶ 전 중재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에요. 어차피 그렇게
정도인데 커피값은 왜 5,000원이냐. 이 얘긴 제가 건축설계사무소를 하는데,
임태병▶ 동감입니다. 서울의 다른 곳을 아무리 다녀봐도 홍대만한 문화적
정재훈▶ 원래부터 대학가는 가장 큰 상권이었죠. 홍대는 미대 색깔이
흘러간 걸 중지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자본의 힘이 그렇게 만만한
설계도면 그려진 종이값만 받겠다는 소리거든요. 커피 한잔에 보이지 않는
다양성과 흡수력을 찾기 어렵거든요. 아까도 말했지만 여전히 느슨한 구조,
중요한 포인트였던 셈이거든요. 거기에다가 홍대에서 미술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시기를 늦출 순 있겠죠. 늦추는 사이에 변화가 생길
무형의 자원과 서비스가 엄청 들어간다는 걸 모르고 하는 말이잖아요.
확장가능성이 있다는 건 홍대만의 장점이죠. 가로수길이 선이라면 홍대는
예비소비자(웃음)들은 적어도 홍대 기운을 맛본 애들이거든요. 그런데
수도 있고요. 꼭 해결책을 못 찾더라도 여러 고민을 나눌 수 있게 같이
김진한▶ 세금 문제도 만만치 않아요. 카드결제가 보편화되면서 부가세
면이에요. 여전히 숨쉴 곳이 많고 켜켜이 레이어가 있죠. 그래서 홍대가
공부는 못해도 똘끼는 충만하던 애들의 유입이 차단된 거지요.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봐요.
10%, 카드수수료 3% 생기면서 평균 13~15%의 매출 감소가 일어났어요.
난삽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건 ‘미추’의 기준으로 보면 답이 안 나와요.
이제까지 홍대의 변화와 각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자본주의의 피라미드.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얼’. 415쪽 | 128x188mm 값 15,800원
땅값은 거의 주류에 편입되었다 해도 문화는 여전히 비주류로 남아 있는 게 홍대거든요. 정재훈▶ 장담컨대 3년 안에 다시 홍대에 실기제도가 부활할 겁니다(좌중 폭소). 교수진도 바뀌고 분명히 다시 변화할 거예요. 에너지가 나올 거고요. 김진한▶ 10년~20년 가까이 홍대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바라본 결론은
섬문화답사기
3년 여 안에 합정동 자이부터 동교동로터리, 당인리발전소 라인까지
김준 지음
전부 개발될 거예요. 3년이면 끝납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문화적 가치를
섬의 남자, 21세기 ‘섬 대동여지도’를 꿈꾸다. 656쪽 | 152x225mm 값 25,000원
생각하는 개발자가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안된다면 그 대안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개격파하든 연대를 하든 위로를 하든 우리가 자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정재훈▶ 여담인데… ‘닭날다’ 근처 야구장 밑 공터가 있어요. 거기를 활용해 포장마차를 해보면 재밌을 거 같지 않아요? 야구장을 커버하는 커버를 씌워서 서커스 같은 연출을 해도 좋고…. 김진한▶ 정사장님! 기획 같은 거 하면 안 된다니까요. 그거 건물주만 좋은 일 시키는 거예요. 그 일대 땅값만 올린다니까. 하고 싶어도 꾹 참아요(좌중 폭소). 정 하고 싶으면 임대료는 향후 10년간 매년 10%씩만 올린다는 개런티를 받고 하세요. 제가 소송 걸린 거 보고도 그래요?
H
2
김진환제과점에서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우유식빵 뜯어먹기
여름밤이면 상수동 벨라 토티아에 전화 걸어 “보섭살과 새우, 각각 2개씩 포장이요!” 외친 후 받아다가 길 건너 한강변에 가서 맥주랑 즐기기(새벽엔 춥다~)
3
헌책 파는 카페 시연에서 헌책과 커피 맞바꿔 마시기(무협지는 말고)
9
8
홍대앞 ‘최강 칙힌’ 맛을 자랑하는 꼬꼬순이에서 프라이드치킨에 맥주 마시기
해외 유명 뮤지션의 내한공연 있는 날, 새벽에 곱창전골에 앉아 있다가 생각지도 못한 그들의 뒷풀이에 참여하기(오! 예~)
5
4
상상마당 시네마 대기공간에 앉아 비치된 만화책 보기(가져가면 안 된다~)
10
불금을 보낸 후 24시간 콩나물국밥집에서 팅팅 부은 눈으로 다정하게 해장하기
6
4월 초 당인리발전소 벚꽃구경위해 개방할 때 친구와 거닐며 사진찍기(얼짱 각도 알지?)
홍대앞 이스트에서 웨스트까지 자전거 타고 달려보기(고고씽~!)
11
12
평일 저녁 10시 이후에는 노래방이 되는 DGBD의 무대에 올라 ‘나는 가수다’ 도전하기
수작 스튜디오의 아트북 수제본 과정 배워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 만들기
으슬으슬한 날엔 굴라쉬 식당에 가서 맛난 빵을 굴라쉬 국물에 폭 찍어먹기(츄릅~!)
Must-Do 36 Things
16 호젓한 일요일날 저녁, 클럽 빵에서 하는 잔잔한 공연에 푹 빠져보기
13
별다방? 콩다방? 바퀴베네? 웃기시네~ 홍대에선 노땡스. 커피랩 익스프레스의 테이크아웃 커피 주문하기
14
스탠딩커피의 초록색 나는 레모네이드로 상큼한 여자 되기
막걸리 전문점 월향에서 알코올 6도에서 14도까지 단계별로 막걸리 마시기 (낮술 먹고 취하기 있기 없기~?)
19
20
불금 불토의 정문 앞 놀이터에서 심야에 벌어지는 십대들의 셔플댄스 구경하기
감기로 콜록콜록거릴 땐 제너럴닥터 찾아가 정제닥, 이제닥 선생님의 처방받기
21
22
B1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15
7
around Hongdae Area 17
홍대앞 3대 짬뽕(초마, 빵꾸반점, 영성각) 제패하고 “짬뽕육수란 말이야…”라며 잘난 척하기
23 연희동 플레이스 막의 전시 보고, 건너편 이심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심도있게 토론하기
30
홍 대 앞 에 서
18 주말이면 녹색광선에서 열리는 옥상마켓에서 3만원 쇼핑 즐기기
24
프린지페스티벌, 와우북페스티벌, 한국실험 예술제와 같은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VINYL의 비닐 봉다리 칵테일 입에 물고, 정문 앞 놀이터 버스킹 구경하기
꼭
해 봐 야
할
3 6 가 지
24시마포소문난순대집에서 쫀득쫀득 야들야들한 족발 사서 작업실에서 파티하기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류아진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25
일할 게 많은 휴일 아침 10시에 노트북 싸들고 토끼의 지혜로 출근하기
31 불타는 금요일, 홍대앞 클럽 순회하기 (아는 척 하지마!)
26
PEONY의 딸기 케이크 사들고 친구 생일 축하해주기
32
사귀기로 마음 먹은 둘이라면 와우공원 초입의 비행술에 가서 은밀한 눈빛 교환하기(우훗!)
27
외국애들처럼 시크하게 막걸리 병나발 불며, 요기가의 공연 보기(빈속에 마시면 마이 아파~)
33
유어마인드의 마스코트 고양이 표표, 모모로의 등 쓰다듬어주며 독립 출판물 뒤적이기
28
주말에 <스트리트 H> 지도를 옆에 끼고 쿨하게 골목길 탐험 나서서 새로 생긴 곳 없나 쫀쫀하게 체크하기(피드백 필수!)
34
길거리 음식 4대 천황(젠장버거, 와플, 밥스 바비, 핸인핸 버거) 제패하기(인증샷 필수)
29 카페 비하인드, 재미공작소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셀러로 참여하기
35
삼바를 즐길 수 있는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에서 으라차차 카포에이라 배워보기(다 뎀벼~)
36
친구들과 밴드 결성! ‘내가 누군지 아는 자는 누구인가’ 같은 난해하고 엉뚱한 밴드명 붙이고 무대포로 공연 강행하기 (이러다 진짜 스카웃 당하면 나 어떡하지?)
골목골목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와 마주치면 편의점에서 참치캔이라도 사서 쏘기(고맙다냥~)
2
김진환제과점에서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우유식빵 뜯어먹기
여름밤이면 상수동 벨라 토티아에 전화 걸어 “보섭살과 새우, 각각 2개씩 포장이요!” 외친 후 받아다가 길 건너 한강변에 가서 맥주랑 즐기기(새벽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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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파는 카페 시연에서 헌책과 커피 맞바꿔 마시기(무협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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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최강 칙힌’ 맛을 자랑하는 꼬꼬순이에서 프라이드치킨에 맥주 마시기
해외 유명 뮤지션의 내한공연 있는 날, 새벽에 곱창전골에 앉아 있다가 생각지도 못한 그들의 뒷풀이에 참여하기(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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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 시네마 대기공간에 앉아 비치된 만화책 보기(가져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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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을 보낸 후 24시간 콩나물국밥집에서 팅팅 부은 눈으로 다정하게 해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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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당인리발전소 벚꽃구경위해 개방할 때 친구와 거닐며 사진찍기(얼짱 각도 알지?)
홍대앞 이스트에서 웨스트까지 자전거 타고 달려보기(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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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10시 이후에는 노래방이 되는 DGBD의 무대에 올라 ‘나는 가수다’ 도전하기
수작 스튜디오의 아트북 수제본 과정 배워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 만들기
으슬으슬한 날엔 굴라쉬 식당에 가서 맛난 빵을 굴라쉬 국물에 폭 찍어먹기(츄릅~!)
Must-Do 36 Things
16 호젓한 일요일날 저녁, 클럽 빵에서 하는 잔잔한 공연에 푹 빠져보기
13
별다방? 콩다방? 바퀴베네? 웃기시네~ 홍대에선 노땡스. 커피랩 익스프레스의 테이크아웃 커피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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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커피의 초록색 나는 레모네이드로 상큼한 여자 되기
막걸리 전문점 월향에서 알코올 6도에서 14도까지 단계별로 막걸리 마시기 (낮술 먹고 취하기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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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불토의 정문 앞 놀이터에서 심야에 벌어지는 십대들의 셔플댄스 구경하기
감기로 콜록콜록거릴 땐 제너럴닥터 찾아가 정제닥, 이제닥 선생님의 처방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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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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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Hongdae Area 17
홍대앞 3대 짬뽕(초마, 빵꾸반점, 영성각) 제패하고 “짬뽕육수란 말이야…”라며 잘난 척하기
23 연희동 플레이스 막의 전시 보고, 건너편 이심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심도있게 토론하기
30
홍 대 앞 에 서
18 주말이면 녹색광선에서 열리는 옥상마켓에서 3만원 쇼핑 즐기기
24
프린지페스티벌, 와우북페스티벌, 한국실험 예술제와 같은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VINYL의 비닐 봉다리 칵테일 입에 물고, 정문 앞 놀이터 버스킹 구경하기
꼭
해 봐 야
할
3 6 가 지
24시마포소문난순대집에서 쫀득쫀득 야들야들한 족발 사서 작업실에서 파티하기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류아진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25
일할 게 많은 휴일 아침 10시에 노트북 싸들고 토끼의 지혜로 출근하기
31 불타는 금요일, 홍대앞 클럽 순회하기 (아는 척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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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NY의 딸기 케이크 사들고 친구 생일 축하해주기
32
사귀기로 마음 먹은 둘이라면 와우공원 초입의 비행술에 가서 은밀한 눈빛 교환하기(우훗!)
27
외국애들처럼 시크하게 막걸리 병나발 불며, 요기가의 공연 보기(빈속에 마시면 마이 아파~)
33
유어마인드의 마스코트 고양이 표표, 모모로의 등 쓰다듬어주며 독립 출판물 뒤적이기
28
주말에 <스트리트 H> 지도를 옆에 끼고 쿨하게 골목길 탐험 나서서 새로 생긴 곳 없나 쫀쫀하게 체크하기(피드백 필수!)
34
길거리 음식 4대 천황(젠장버거, 와플, 밥스 바비, 핸인핸 버거) 제패하기(인증샷 필수)
29 카페 비하인드, 재미공작소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셀러로 참여하기
35
삼바를 즐길 수 있는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에서 으라차차 카포에이라 배워보기(다 뎀벼~)
36
친구들과 밴드 결성! ‘내가 누군지 아는 자는 누구인가’ 같은 난해하고 엉뚱한 밴드명 붙이고 무대포로 공연 강행하기 (이러다 진짜 스카웃 당하면 나 어떡하지?)
골목골목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와 마주치면 편의점에서 참치캔이라도 사서 쏘기(고맙다냥~)
StH가 주목한 곳
문화공간? 용기 내어 들어간 그곳에서 두 시간을 머물렀지만
서울에서 가장 힙하고, 가장 문화적이고, 또한 가장 놀기 좋은 지구로 떠오른 홍대앞.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아티스트를 위한 채널 고정
상업과 문화라는 말이 어색하게 공존하는 이곳 홍대앞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즐기고 있을까?
1 9 6 9
그래서 <스트리트 H>에서 준비했다. 나의 ‘홍대앞 이해도’는 얼마나 될까. 자~, 열공합시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인터뷰 상대가 되어준 박비토, 안홍인(밴드 카스테라 리더)의 설명을 들을수록 애매하고 모호하고 알쏭하고 달쏭했다. 박비토는 1969를 ‘채널’이라고 부른다. “68혁명 다음해인 1969년에
홍대탐구영역
2012년도 재미로 보는 유희능력시험
대한 시대적 공감? 그냥 전화번호 뒷자리를 땄다? 여러 가지 설이 Add. 서교동 394-19 지하 Tel. 02-6338-1969 Open 12:00~24:00 Web www.the-project-v.com
stage
우연히 나오는 라디오 주파수 같은 채널일 뿐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되냐”고 박비토를 타박하던 안홍인은 ‘시작은
성명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이현지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있지만 그 모든 게 이유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하죠. 1969는 그냥
1
“저 문을 감히 열고 들어올 수 있는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 할 수
프로젝트 V’라고 입을 연다. 프로젝트 V는 ‘다양성, 소통, 대안’이라는
함께 해왔다. 1969는 프로젝트 V의 오프라인 거점인 셈이다.
있어요.”
키워드를 가지고 뭉친 아티스트 그룹. ‘바람 난 여자친구에게
1969의 공간을 살펴보자. 문을 내려가 만나는 빨간 의자가 있는
1969라는 숫자만 달랑 적혀 있는 간판과 아무 장식도 없는 회색의
차였다’는 공통점으로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은 그 사실
공간은 일종의 ‘바’나 다름없다. ‘얼음공주막걸리아’, ‘시간여행주’
육중한 문. ‘자아실현 합시다!’라는 ‘불친절한’ 포스터가 붙어 있는
말고도 세기말적 감수성, 예술에 대한 회의 등의 공통분모가 많다는
같은 재미난 이름의 자체 제작 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입구. 이곳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카페? 살롱? 공동작업실?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프로젝트 V라는 이름으로 예술과 놀이를
내는 ‘기부금제’다. 그 안쪽 방은 아늑한 ‘서가’이자 ‘비디오 극장’이다. 손수 구해온 낡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서재에는 손때 묻은
이 정도쯤이야, 가뿐하지! - 초급편
책들이 꽂혀 있다. 오른쪽 한 칸은 아예 비디오 테이프와 DVD가 가득하다. 프로젝트 V의 친구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브
1. 다음 중 출판사가 운영하는 카페가 아닌 곳은?
5. ‘홍대여신’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10. 주성치 축구단의 단장이자 시인인
공간인 셈이다. 원래 녹음 스튜디오였던 터라 방음이 완벽해
① 수다 떠는 도서관
① ‘홍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의 준말인 ‘여싱’에서 비롯된 말
김경주가 매일 출근하다시피
‘디제잉’이나 ‘파티’, ‘공연’을 하는 데도 제격이란다.
② 인문카페 창비
② 홍대여신 3인방이라 부르는 인물은 타루, 한희정, 연리목
하는 홍대 카페는?
1969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자아실현 합시다!’는
③ 카페 꼼마
③ 타루의 대표곡은 ‘에구구구’이다
① 이리카페
이 공간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기타부, 우쿨렐레 앙상블부,
④ 후마니타스 책다방
④ 요조는 솔로로 활동 전 ‘푸른새벽’으로 활동했다
② 작업실
랩탑디제잉부를 두어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이들이
③ 몽마르뜨언덕 위 은하수다방
자유롭게 배우고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상호 배움을 통해 아티스트의
④ 커피랩
자립을 실현하자는 뜻이 숨어 있다. 지난 6월 9일, 10일 이틀 동안
2. 홍대앞에 자리잡은 인디 레이블이 아닌 것은? ① 비트볼 ② 붕가붕가 ③ 파스텔뮤직 ④ 괴수닷컴
6. 홍대앞 1인 미용실이 아닌 곳은? ①삥
② 시저 시스터 살롱
‘모모씨 장터’가 열렸다. 모모씨 장터는 모모씨 뮤직, 모모씨 백일장의
③ 장싸롱
④ 팔팔 시스터즈
후속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독립 창작물 위주의 전시와 공연이
3. 홍대앞에 가게를 낸 연예인과 가게 이름이 틀리게 연결된 것은?
흥겹게 어우러진 직거래 장터다. 이 외에도 팝콘영화제, podcast
7. 홍대앞에서 열리는 축제가 아닌 것은?
① 하하 - 팔자곱창
11. 다음 중 홍대앞에 자리한 재즈바가 아닌 것은?
썰, 공용음반제작(라이브채널) 등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하게 놀고
② 이수근 - 맛있는 SOOLZIP
① 와우북페스티벌
② 프린지페스티벌
① Club EVANS
② Jazz Palm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 운영 중이다. 참, 이곳은 ‘제비다방’과도
③ 강호동 - 칠팔구
③ 레코드페어
④ 한국실험예술제
③ Moon Glow
④ Club Yanus
친하단다. 1969의 정체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 답은 직접
④ 구준엽 - 심양
방문해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8. 다음 중 홍대앞에 있는 서점이 아닌 것은? 4. 서로 어울리는 이름을 선을 그어 연결하시오.
산울림
제로
씨어터
하와이
클럽
오백
봉쥬르
소극장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이기용, 이소영이 운영하는
② 땡스북스
홍대앞의 명물 바 이름은?
③ 가가린
①바샤
④ 더북소사이어티
② 카페 고다르
9. 다음 중 홍대앞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것은? ① 커피 프린스
② 종로의 기적
③ 샘터분식
④ 반드시 크게 들을 것
StH가 주목한 맛집
중이다”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 로켓트리, 프리키, 곰PD와 공연 일정 에 대해 상의 중이라고 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핫도그가게
밥 스 바 비
“핫도그를 빠르게 완성해서 제공하는 것이 밥스바비의 특징 중 하나
연 남 점
이긴 하지만 우리 매장은 대기 손님이 많지 않은 이상 급하게 조리하
③ 스트레인지 푸룻
지 않는다. 대기시간 동안 손님
④ 벨로주
들이 매장에서 그림도 그리고 Add. 연남동 358-1 Tel. 02-6348-1777 Open 09:00~24:00(월~토) / 12:00~24:00(일요일, 공휴일) Web www.facebook.com/Bobsbarbies
책도 보고 여유를 즐기기를 바 란다. 단순히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즐길거리가 많은 공간
2
홍대앞 좀 돌아다니셨군요 - 중급편
13. 인디밴드들의 산실이자 인큐베이터로 알려져 있는 살롱
글Ⅰ추지혜 에디터
12. 수많은 밴드들의 공연 뒷풀이 장소로 유명하며,
① 동남문고
stage
H
16. ‘경록절’과 관련된 뮤지션이 소속해 있는 밴드에 대한 설명으
20. 홍대앞 문화잡지 <스트리트 H>가 인터뷰하지 않은 대상은? ① 옥상달빛 ② 브로콜리 너마저 ③ 백현진 ④ 장기하
홍대 정문 앞의 명소인 핫도그 파이 전문점 밥스바비. 여의도, 코엑스,
여러 가지 분위기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밥스바
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
숙대 등의 서울지역과 부평, 수원, 천안 등지에 가맹점을 연이어 오픈
비 연남점은 젊은 청년 둘이 운영하고 있다. 김동일,
들. 매장 바로 앞 연남동 테마
하며 튼실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 밥스바비가 15호
박동민 공동대표는 영업 초기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
공원이 완공되면 손님들이 더
점으로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홍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문에 “피곤하지만 재미있다”고 답했다. 처음 해보는
많아지겠다는 에디터의 말에
5분 거리에 위치한 밥스바비 연남점이다. 홍대 정문 앞의 밥스바비와
가게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신경 써야 하
“대박나면 어떡하지? 우리는 천천히 가고 싶은데”라고 유쾌한 웃음을
닮은 듯 다른 이곳만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는 것도 힘들지만 창업을 준비하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터뜨린다.
밥스바비 연남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테리어다. 이곳은 입구
받았고 손님과의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이 즐겁다고 했다.
이 멋진 청년 사장님들과 수다를 한판 떨고 나니 배가 고파져 메뉴를
가 2개인데, 각기 다른 느낌의 간판이다. 테이크아웃용 창문이 나 있
인테리어는 건축학 박사인 사촌누나의 작품이고, 벽에 걸린 그림 액
추천해달라고 했다. “핫도그는 더블치즈 핫도그와 비비큐프리미엄,
바다비의 주인장은 홍대앞문화예술상도 받았다. 그의
로 옳지 않은 것은?
이름은?
① 대한민국 펑크의 ‘원조’ 밴드라 할 수 있다.
① 백자
② 이들이 활약했던 대표적 클럽은 ‘드럭’이다.
② 우중독보행
③ 2012년 현재 16년째 활동하고 있는 장수밴드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 중 탑밴드
는 입구의 간판은 홍대 정문 앞 1호점처럼 화려한데 반해, 테이블이
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친동생의 작품이다. 밥스바비 관련 그림을 그
파이는 미트파이와 애플파이가 잘나간다. 애플파이는 겉은 따뜻하고
③ 야마각타 트윅스터
④ 이들의 대표곡은 ‘넌 네게 반했어’이다.
시즌 2에 나가지 않은 홍대 밴드는?
놓여 있는 반대편 입구의 간판은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다.
리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친구의 아이디어였고, 비치용 음악
속은 차가워서 ‘배반의 파이’라 불린다, 어떤 손님들은 화를 내기도 한
① 칵스
② 국카스텐
매장 안은 노출 시멘트와 블랙 철제 프레임을 이용한 모던 빈티지 느
매거진 <엘리펀트슈>는 단골손님이 제공한 것이다.
다, 덜 익혀줬다고.(웃음)”
③ 내 귀에 도청장치 ④ 장미여관
낌으로 꾸며져 있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레고인형, 종이모형의 아
“이렇게 꾸며진 공간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맛있는 핫도그와 파이, 즐거운 공간, 유쾌한 사람들, 삼박자를 모두 갖
기자기한 소품과 손님들이 손수 그린 낙서가 가득한 게시판이 소소한
지리적인 특성상 주변에 아티스트나 뮤지션의 작업실과 연습실이 많
춘 밥스바비 연남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
재미를 더한다.
다. 그런 인연을 통해 작지만 재미난 그림 전시 및 라이브 공연을 기획
란다.
④ 차차
17. 홍대앞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없는 장소는?
21. 현재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탑밴드’는 홍대 인디 밴드들의
① KT&G 상상마당
22. 홍대앞의 동네 의원이자 카페이며, 의료생활협동조합인
② 극동방송국
14. 홍대앞은 ‘출판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출판사와 관련
③ 최국희약국
제너럴 닥터는 고양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④ 홍익대
다음 중 제너럴닥터의 고양이 이름이 아닌 것은?
에이전시가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된 사실 중 설명이 맞지
① 바둑이 ② 나비
18. 표현 갤러리 ◯◯◯에서는 즉흥음악 연주회 ‘불가사리
않는 것은? ① 1999년까지 한국출판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문지’와 ‘창비’는 모두 홍대앞에 있었다. ②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사계절은 현재 합정동에 사옥이 있다.
와우어린이북페스티벌을 열었다. ④ 홍대앞을 대표했던 헌책방 온고당서점은 지금은 디자인서점으로 변모했다.
15. ‘홍대 3대 명절’이 아닌 것은?
B2 www.byheydey.com
뮤지션 사토 유키에는 우리나라 그룹 ( )을 존경하여 한국에 머물게 되었고 록밴드 ◯◯◯◯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바르게
23. 다음 중 홍대 웨스트(홍대 정문에서 산울림소극장 방향)에
① 롤링홀 - 들국화 - 버섯전골
위치하지 않은 장소는?
② 바다비 - 신중현과 엽전들 - 소야볶음
① 스테레오
② 심스 타파스
③ 요기가 - 산울림- 곱창전골
③ 카페 405
④ 히비
④ 재머스 - 백두산 - 동서남북
19. 곡명과 뮤지션 명이 맞게 연결된 것은?
24. 다음 중 <스트리트 H>가 배포되지 않는 장소는?
① 크리스마스
① 없는 게 메리트 - 눈뜨고 코베인
① 홍대입구 전철역
② 할로윈
② TV를 봤네 - 브로콜리너마저
② 마포구 홍대입구 관광안내소
③ 경록절
③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③ 국민은행
④ 밸런타인데이
④ Love Virus - 3호선 버터플라이
④ 카페 녹색광선
stage
3
어떡하지, 너? - 고급편
25. 원래 ◯◯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라이브 클럽 쌤은 2005년 지
29. 빈 칸에 맞는 정답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33. 홍대앞을 대표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를
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여, 수많은 쌈싸페 고수를 만들고 ◯◯병
2005년 MBC문화방송 <생방송 ◯◯◯◯>에서 밴드 럭스와 함께
맞이한다. 프린지페스티벌과 관련 없는 사실은?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 )년 문을 닫았다.
공연중이던 ◯◯◯의 갑작스런 전라 노출은 인디음악신에 커다란
① 1998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타격을 주었다. 그들은 ◯◯◯◯죄로 심지어 구속되었으며, 당시
26. 미러볼뮤직과 드럭레코드 등 인디음악계가 합심해 작년 6월 창간한 인디 음악 차트 이름은?
(
)은 공연에 문제 있는 음악인들에게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독립예술제’가 그 기원이다. ② 독립예술제란 이름은 2002년부터 프린지페스티벌로 바뀌었다.
① 인디 고 차트 50
① 뮤직뱅크-로로스-고성방가-문화부장관
② 인디스 30
② 음악캠프-내귀에 도청장치-공연음란-마포구청장
③ 인디 뮤직 차트 50
③ 음악캠프-카우치-공연음란-서울시장
④ 인디홀 30
④ 뮤직뱅크-카우치-고성방가-서울시장
③ 프린지페스티벌의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일컬어 ‘인디스트’라 부르며, 인디+아티스트의 준말이다. ④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연남동에 위치해 있다.
34. 다음 서로 관련 있는 것들끼리 짝지어지지 않은 것은? 27. 대한제국 시대, 경성을 방문했던 비숍(Bisop) 여사의 글을
30. 홍대앞 뮤지션 중에는 책을 낸 이가 많다. 다음 중 책 제목과
① 클럽 빵-이장혁-일상예술창작센터-프리마켓
보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조선시대 서교동(홍대앞)의
작가가 바르게 연결되지 않은 것은?
② 어바웃북스-이음서적-상상마당-레이블마켓
모습을 알 수 있다. 홍대앞 한 갤러리의 이름이기도 한, 빈칸에
① 보통의 존재 - 이석원
③ 요기가-불가사리음악회-한국실험예술제-
들어갈 홍대앞 길의 이름은?
② 홍대앞 새벽 세 시 - 성기완
홍대앞문화예술인상 ④ 원피스매거진-제비다방-1969-모모씨 백일장
길이라고는 하나 가마 두 대가 교행하여도 서로
③ 행복해도 괜찮아 - 시와
부딪힘이 없을 만큼 넓어서 평원 같았다. 나중에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 - 이진원
도성으로 들어간 후 조선의 길이 얼마나 좁은지를 깨달았지만 양화나루에서 얼마 되지 않는
OOO라는 곳은 길보다 오히려 광장이라는 표현이
35. 다음 중 클럽데이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31. 다음 중 홍대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아닌 것은?
적합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만난 여인들은 더욱 인상적이다. 농촌
① 프리마켓
② 옥상마켓
일을 하면서도 흰색 옷을 깨끗하게 손질해 입고 있어서 눈이 부실
③ 세모아
④ 뽈랄라 통기레쓰
①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했던 클럽데이는 116회를 마지막으로 일시 중단했다. ②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 1만 명 인파가 운집한다.
정도였다.
③ 클럽데이는 이른바 개클련(개방적클럽연대)의
① 잔다리 ② 양화대로 ③ 독막로 ④ 와우산로
32. 홍대앞은 또한 그래피티의 천국이기도 하다. 길에서 볼 수
‘클럽합법화 투쟁’으로 얻어낸 성과였다. ④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는
있는 그래피티와 작가가 틀리게 된 것은?
28. 카페 앤트러사이트가 공장을 개조해 오픈했다는 것은 너무
하나로 뭉쳤다.
유명한 사실. 그렇다면 이 건물의 기존 용도는? ① 신발공장
② 연탄공장
③ 양말공장
④ 가발공장
36.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대안문화공간이 아닌 곳은? ① 레이지훼일 ② 식스코인
③ 나나
④ 덕헤드
① 대안공간 루프 ② 시월 ③ 갤러리 킹 ④ 갤러리 바닥
이하
홍 대 앞
이상
유 희 능 력 시 험
채 점 표
홍대 클럽 죽순이 죽돌이로만
‘홍대? 훗!’이라며 소녀시대
홍대에 관한 애정도, 지식도,
홍대에 관한 한, 덕을 단계별로
지냈는가. 어디 가서 홍대 좀
포즈를 취하는 당신. 식상해진
체험도 수준급. 자꾸
쌓은 그대는 홍대 ‘오덕 중의
가봤다고 나대지 말고, 홍대앞
홍대에 슬슬 권태기를 느끼는
상업화되어가는 홍대가 싫다며
오덕’ 홍대 만덕임이 분명합니다.
구석구석을 열공하시게.
모양인데, 아니, 아니 아니되오.
구석구석으로 파고드는 당신.
<스트리트 H> 정주행으로
혼자만 알지 말고 정보 공유 쫌….
극뽀옥!
studio heydey, inc. design group making unique experiences. we make unique experiences with
정답은 C2에 있습니다.
글Ⅰ이보람 에디터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연주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불가사리 연주회를 기획한 일본
연결된 것은?
③ 7회 역사에 빛나는 와우북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③ 표표 ④ 복실이
H
emotional ideas, creative sight and logical process. we make your everyday heydey.
StH가 주목한 곳
문화공간? 용기 내어 들어간 그곳에서 두 시간을 머물렀지만
서울에서 가장 힙하고, 가장 문화적이고, 또한 가장 놀기 좋은 지구로 떠오른 홍대앞.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아티스트를 위한 채널 고정
상업과 문화라는 말이 어색하게 공존하는 이곳 홍대앞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즐기고 있을까?
1 9 6 9
그래서 <스트리트 H>에서 준비했다. 나의 ‘홍대앞 이해도’는 얼마나 될까. 자~, 열공합시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인터뷰 상대가 되어준 박비토, 안홍인(밴드 카스테라 리더)의 설명을 들을수록 애매하고 모호하고 알쏭하고 달쏭했다. 박비토는 1969를 ‘채널’이라고 부른다. “68혁명 다음해인 1969년에
홍대탐구영역
2012년도 재미로 보는 유희능력시험
대한 시대적 공감? 그냥 전화번호 뒷자리를 땄다? 여러 가지 설이 Add. 서교동 394-19 지하 Tel. 02-6338-1969 Open 12:00~24:00 Web www.the-project-v.com
stage
우연히 나오는 라디오 주파수 같은 채널일 뿐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되냐”고 박비토를 타박하던 안홍인은 ‘시작은
성명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이현지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있지만 그 모든 게 이유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하죠. 1969는 그냥
1
“저 문을 감히 열고 들어올 수 있는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 할 수
프로젝트 V’라고 입을 연다. 프로젝트 V는 ‘다양성, 소통, 대안’이라는
함께 해왔다. 1969는 프로젝트 V의 오프라인 거점인 셈이다.
있어요.”
키워드를 가지고 뭉친 아티스트 그룹. ‘바람 난 여자친구에게
1969의 공간을 살펴보자. 문을 내려가 만나는 빨간 의자가 있는
1969라는 숫자만 달랑 적혀 있는 간판과 아무 장식도 없는 회색의
차였다’는 공통점으로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은 그 사실
공간은 일종의 ‘바’나 다름없다. ‘얼음공주막걸리아’, ‘시간여행주’
육중한 문. ‘자아실현 합시다!’라는 ‘불친절한’ 포스터가 붙어 있는
말고도 세기말적 감수성, 예술에 대한 회의 등의 공통분모가 많다는
같은 재미난 이름의 자체 제작 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입구. 이곳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카페? 살롱? 공동작업실?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프로젝트 V라는 이름으로 예술과 놀이를
내는 ‘기부금제’다. 그 안쪽 방은 아늑한 ‘서가’이자 ‘비디오 극장’이다. 손수 구해온 낡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서재에는 손때 묻은
이 정도쯤이야, 가뿐하지! - 초급편
책들이 꽂혀 있다. 오른쪽 한 칸은 아예 비디오 테이프와 DVD가 가득하다. 프로젝트 V의 친구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브
1. 다음 중 출판사가 운영하는 카페가 아닌 곳은?
5. ‘홍대여신’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10. 주성치 축구단의 단장이자 시인인
공간인 셈이다. 원래 녹음 스튜디오였던 터라 방음이 완벽해
① 수다 떠는 도서관
① ‘홍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의 준말인 ‘여싱’에서 비롯된 말
김경주가 매일 출근하다시피
‘디제잉’이나 ‘파티’, ‘공연’을 하는 데도 제격이란다.
② 인문카페 창비
② 홍대여신 3인방이라 부르는 인물은 타루, 한희정, 연리목
하는 홍대 카페는?
1969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자아실현 합시다!’는
③ 카페 꼼마
③ 타루의 대표곡은 ‘에구구구’이다
① 이리카페
이 공간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기타부, 우쿨렐레 앙상블부,
④ 후마니타스 책다방
④ 요조는 솔로로 활동 전 ‘푸른새벽’으로 활동했다
② 작업실
랩탑디제잉부를 두어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이들이
③ 몽마르뜨언덕 위 은하수다방
자유롭게 배우고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상호 배움을 통해 아티스트의
④ 커피랩
자립을 실현하자는 뜻이 숨어 있다. 지난 6월 9일, 10일 이틀 동안
2. 홍대앞에 자리잡은 인디 레이블이 아닌 것은? ① 비트볼 ② 붕가붕가 ③ 파스텔뮤직 ④ 괴수닷컴
6. 홍대앞 1인 미용실이 아닌 곳은? ①삥
② 시저 시스터 살롱
‘모모씨 장터’가 열렸다. 모모씨 장터는 모모씨 뮤직, 모모씨 백일장의
③ 장싸롱
④ 팔팔 시스터즈
후속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독립 창작물 위주의 전시와 공연이
3. 홍대앞에 가게를 낸 연예인과 가게 이름이 틀리게 연결된 것은?
흥겹게 어우러진 직거래 장터다. 이 외에도 팝콘영화제, podcast
7. 홍대앞에서 열리는 축제가 아닌 것은?
① 하하 - 팔자곱창
11. 다음 중 홍대앞에 자리한 재즈바가 아닌 것은?
썰, 공용음반제작(라이브채널) 등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하게 놀고
② 이수근 - 맛있는 SOOLZIP
① 와우북페스티벌
② 프린지페스티벌
① Club EVANS
② Jazz Palm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 운영 중이다. 참, 이곳은 ‘제비다방’과도
③ 강호동 - 칠팔구
③ 레코드페어
④ 한국실험예술제
③ Moon Glow
④ Club Yanus
친하단다. 1969의 정체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 답은 직접
④ 구준엽 - 심양
방문해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8. 다음 중 홍대앞에 있는 서점이 아닌 것은? 4. 서로 어울리는 이름을 선을 그어 연결하시오.
산울림
제로
씨어터
하와이
클럽
오백
봉쥬르
소극장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이기용, 이소영이 운영하는
② 땡스북스
홍대앞의 명물 바 이름은?
③ 가가린
①바샤
④ 더북소사이어티
② 카페 고다르
9. 다음 중 홍대앞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것은? ① 커피 프린스
② 종로의 기적
③ 샘터분식
④ 반드시 크게 들을 것
StH가 주목한 맛집
중이다”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 로켓트리, 프리키, 곰PD와 공연 일정 에 대해 상의 중이라고 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핫도그가게
밥 스 바 비
“핫도그를 빠르게 완성해서 제공하는 것이 밥스바비의 특징 중 하나
연 남 점
이긴 하지만 우리 매장은 대기 손님이 많지 않은 이상 급하게 조리하
③ 스트레인지 푸룻
지 않는다. 대기시간 동안 손님
④ 벨로주
들이 매장에서 그림도 그리고 Add. 연남동 358-1 Tel. 02-6348-1777 Open 09:00~24:00(월~토) / 12:00~24:00(일요일, 공휴일) Web www.facebook.com/Bobsbarbies
책도 보고 여유를 즐기기를 바 란다. 단순히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즐길거리가 많은 공간
2
홍대앞 좀 돌아다니셨군요 - 중급편
13. 인디밴드들의 산실이자 인큐베이터로 알려져 있는 살롱
글Ⅰ추지혜 에디터
12. 수많은 밴드들의 공연 뒷풀이 장소로 유명하며,
① 동남문고
stage
H
16. ‘경록절’과 관련된 뮤지션이 소속해 있는 밴드에 대한 설명으
20. 홍대앞 문화잡지 <스트리트 H>가 인터뷰하지 않은 대상은? ① 옥상달빛 ② 브로콜리 너마저 ③ 백현진 ④ 장기하
홍대 정문 앞의 명소인 핫도그 파이 전문점 밥스바비. 여의도, 코엑스,
여러 가지 분위기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밥스바
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
숙대 등의 서울지역과 부평, 수원, 천안 등지에 가맹점을 연이어 오픈
비 연남점은 젊은 청년 둘이 운영하고 있다. 김동일,
들. 매장 바로 앞 연남동 테마
하며 튼실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 밥스바비가 15호
박동민 공동대표는 영업 초기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
공원이 완공되면 손님들이 더
점으로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홍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문에 “피곤하지만 재미있다”고 답했다. 처음 해보는
많아지겠다는 에디터의 말에
5분 거리에 위치한 밥스바비 연남점이다. 홍대 정문 앞의 밥스바비와
가게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신경 써야 하
“대박나면 어떡하지? 우리는 천천히 가고 싶은데”라고 유쾌한 웃음을
닮은 듯 다른 이곳만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는 것도 힘들지만 창업을 준비하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터뜨린다.
밥스바비 연남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테리어다. 이곳은 입구
받았고 손님과의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이 즐겁다고 했다.
이 멋진 청년 사장님들과 수다를 한판 떨고 나니 배가 고파져 메뉴를
가 2개인데, 각기 다른 느낌의 간판이다. 테이크아웃용 창문이 나 있
인테리어는 건축학 박사인 사촌누나의 작품이고, 벽에 걸린 그림 액
추천해달라고 했다. “핫도그는 더블치즈 핫도그와 비비큐프리미엄,
바다비의 주인장은 홍대앞문화예술상도 받았다. 그의
로 옳지 않은 것은?
이름은?
① 대한민국 펑크의 ‘원조’ 밴드라 할 수 있다.
① 백자
② 이들이 활약했던 대표적 클럽은 ‘드럭’이다.
② 우중독보행
③ 2012년 현재 16년째 활동하고 있는 장수밴드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 중 탑밴드
는 입구의 간판은 홍대 정문 앞 1호점처럼 화려한데 반해, 테이블이
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친동생의 작품이다. 밥스바비 관련 그림을 그
파이는 미트파이와 애플파이가 잘나간다. 애플파이는 겉은 따뜻하고
③ 야마각타 트윅스터
④ 이들의 대표곡은 ‘넌 네게 반했어’이다.
시즌 2에 나가지 않은 홍대 밴드는?
놓여 있는 반대편 입구의 간판은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다.
리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친구의 아이디어였고, 비치용 음악
속은 차가워서 ‘배반의 파이’라 불린다, 어떤 손님들은 화를 내기도 한
① 칵스
② 국카스텐
매장 안은 노출 시멘트와 블랙 철제 프레임을 이용한 모던 빈티지 느
매거진 <엘리펀트슈>는 단골손님이 제공한 것이다.
다, 덜 익혀줬다고.(웃음)”
③ 내 귀에 도청장치 ④ 장미여관
낌으로 꾸며져 있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레고인형, 종이모형의 아
“이렇게 꾸며진 공간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맛있는 핫도그와 파이, 즐거운 공간, 유쾌한 사람들, 삼박자를 모두 갖
기자기한 소품과 손님들이 손수 그린 낙서가 가득한 게시판이 소소한
지리적인 특성상 주변에 아티스트나 뮤지션의 작업실과 연습실이 많
춘 밥스바비 연남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
재미를 더한다.
다. 그런 인연을 통해 작지만 재미난 그림 전시 및 라이브 공연을 기획
란다.
④ 차차
17. 홍대앞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없는 장소는?
21. 현재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탑밴드’는 홍대 인디 밴드들의
① KT&G 상상마당
22. 홍대앞의 동네 의원이자 카페이며, 의료생활협동조합인
② 극동방송국
14. 홍대앞은 ‘출판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출판사와 관련
③ 최국희약국
제너럴 닥터는 고양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④ 홍익대
다음 중 제너럴닥터의 고양이 이름이 아닌 것은?
에이전시가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된 사실 중 설명이 맞지
① 바둑이 ② 나비
18. 표현 갤러리 ◯◯◯에서는 즉흥음악 연주회 ‘불가사리
않는 것은? ① 1999년까지 한국출판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문지’와 ‘창비’는 모두 홍대앞에 있었다. ②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사계절은 현재 합정동에 사옥이 있다.
와우어린이북페스티벌을 열었다. ④ 홍대앞을 대표했던 헌책방 온고당서점은 지금은 디자인서점으로 변모했다.
15. ‘홍대 3대 명절’이 아닌 것은?
B2 www.byheydey.com
뮤지션 사토 유키에는 우리나라 그룹 ( )을 존경하여 한국에 머물게 되었고 록밴드 ◯◯◯◯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바르게
23. 다음 중 홍대 웨스트(홍대 정문에서 산울림소극장 방향)에
① 롤링홀 - 들국화 - 버섯전골
위치하지 않은 장소는?
② 바다비 - 신중현과 엽전들 - 소야볶음
① 스테레오
② 심스 타파스
③ 요기가 - 산울림- 곱창전골
③ 카페 405
④ 히비
④ 재머스 - 백두산 - 동서남북
19. 곡명과 뮤지션 명이 맞게 연결된 것은?
24. 다음 중 <스트리트 H>가 배포되지 않는 장소는?
① 크리스마스
① 없는 게 메리트 - 눈뜨고 코베인
① 홍대입구 전철역
② 할로윈
② TV를 봤네 - 브로콜리너마저
② 마포구 홍대입구 관광안내소
③ 경록절
③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③ 국민은행
④ 밸런타인데이
④ Love Virus - 3호선 버터플라이
④ 카페 녹색광선
stage
3
어떡하지, 너? - 고급편
25. 원래 ◯◯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라이브 클럽 쌤은 2005년 지
29. 빈 칸에 맞는 정답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33. 홍대앞을 대표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를
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여, 수많은 쌈싸페 고수를 만들고 ◯◯병
2005년 MBC문화방송 <생방송 ◯◯◯◯>에서 밴드 럭스와 함께
맞이한다. 프린지페스티벌과 관련 없는 사실은?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 )년 문을 닫았다.
공연중이던 ◯◯◯의 갑작스런 전라 노출은 인디음악신에 커다란
① 1998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타격을 주었다. 그들은 ◯◯◯◯죄로 심지어 구속되었으며, 당시
26. 미러볼뮤직과 드럭레코드 등 인디음악계가 합심해 작년 6월 창간한 인디 음악 차트 이름은?
(
)은 공연에 문제 있는 음악인들에게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독립예술제’가 그 기원이다. ② 독립예술제란 이름은 2002년부터 프린지페스티벌로 바뀌었다.
① 인디 고 차트 50
① 뮤직뱅크-로로스-고성방가-문화부장관
② 인디스 30
② 음악캠프-내귀에 도청장치-공연음란-마포구청장
③ 인디 뮤직 차트 50
③ 음악캠프-카우치-공연음란-서울시장
④ 인디홀 30
④ 뮤직뱅크-카우치-고성방가-서울시장
③ 프린지페스티벌의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일컬어 ‘인디스트’라 부르며, 인디+아티스트의 준말이다. ④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연남동에 위치해 있다.
34. 다음 서로 관련 있는 것들끼리 짝지어지지 않은 것은? 27. 대한제국 시대, 경성을 방문했던 비숍(Bisop) 여사의 글을
30. 홍대앞 뮤지션 중에는 책을 낸 이가 많다. 다음 중 책 제목과
① 클럽 빵-이장혁-일상예술창작센터-프리마켓
보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조선시대 서교동(홍대앞)의
작가가 바르게 연결되지 않은 것은?
② 어바웃북스-이음서적-상상마당-레이블마켓
모습을 알 수 있다. 홍대앞 한 갤러리의 이름이기도 한, 빈칸에
① 보통의 존재 - 이석원
③ 요기가-불가사리음악회-한국실험예술제-
들어갈 홍대앞 길의 이름은?
② 홍대앞 새벽 세 시 - 성기완
홍대앞문화예술인상 ④ 원피스매거진-제비다방-1969-모모씨 백일장
길이라고는 하나 가마 두 대가 교행하여도 서로
③ 행복해도 괜찮아 - 시와
부딪힘이 없을 만큼 넓어서 평원 같았다. 나중에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 - 이진원
도성으로 들어간 후 조선의 길이 얼마나 좁은지를 깨달았지만 양화나루에서 얼마 되지 않는
OOO라는 곳은 길보다 오히려 광장이라는 표현이
35. 다음 중 클럽데이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31. 다음 중 홍대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아닌 것은?
적합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만난 여인들은 더욱 인상적이다. 농촌
① 프리마켓
② 옥상마켓
일을 하면서도 흰색 옷을 깨끗하게 손질해 입고 있어서 눈이 부실
③ 세모아
④ 뽈랄라 통기레쓰
①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했던 클럽데이는 116회를 마지막으로 일시 중단했다. ②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 1만 명 인파가 운집한다.
정도였다.
③ 클럽데이는 이른바 개클련(개방적클럽연대)의
① 잔다리 ② 양화대로 ③ 독막로 ④ 와우산로
32. 홍대앞은 또한 그래피티의 천국이기도 하다. 길에서 볼 수
‘클럽합법화 투쟁’으로 얻어낸 성과였다. ④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는
있는 그래피티와 작가가 틀리게 된 것은?
28. 카페 앤트러사이트가 공장을 개조해 오픈했다는 것은 너무
하나로 뭉쳤다.
유명한 사실. 그렇다면 이 건물의 기존 용도는? ① 신발공장
② 연탄공장
③ 양말공장
④ 가발공장
36.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대안문화공간이 아닌 곳은? ① 레이지훼일 ② 식스코인
③ 나나
④ 덕헤드
① 대안공간 루프 ② 시월 ③ 갤러리 킹 ④ 갤러리 바닥
이하
홍 대 앞
이상
유 희 능 력 시 험
채 점 표
홍대 클럽 죽순이 죽돌이로만
‘홍대? 훗!’이라며 소녀시대
홍대에 관한 애정도, 지식도,
홍대에 관한 한, 덕을 단계별로
지냈는가. 어디 가서 홍대 좀
포즈를 취하는 당신. 식상해진
체험도 수준급. 자꾸
쌓은 그대는 홍대 ‘오덕 중의
가봤다고 나대지 말고, 홍대앞
홍대에 슬슬 권태기를 느끼는
상업화되어가는 홍대가 싫다며
오덕’ 홍대 만덕임이 분명합니다.
구석구석을 열공하시게.
모양인데, 아니, 아니 아니되오.
구석구석으로 파고드는 당신.
<스트리트 H> 정주행으로
혼자만 알지 말고 정보 공유 쫌….
극뽀옥!
studio heydey, inc. design group making unique experiences. we make unique experiences with
정답은 C2에 있습니다.
글Ⅰ이보람 에디터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연주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불가사리 연주회를 기획한 일본
연결된 것은?
③ 7회 역사에 빛나는 와우북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③ 표표 ④ 복실이
H
emotional ideas, creative sight and logical process. we make your everyday heydey.
StH가 주목한 곳
문화공간? 용기 내어 들어간 그곳에서 두 시간을 머물렀지만
서울에서 가장 힙하고, 가장 문화적이고, 또한 가장 놀기 좋은 지구로 떠오른 홍대앞.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아티스트를 위한 채널 고정
상업과 문화라는 말이 어색하게 공존하는 이곳 홍대앞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즐기고 있을까?
1 9 6 9
그래서 <스트리트 H>에서 준비했다. 나의 ‘홍대앞 이해도’는 얼마나 될까. 자~, 열공합시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인터뷰 상대가 되어준 박비토, 안홍인(밴드 카스테라 리더)의 설명을 들을수록 애매하고 모호하고 알쏭하고 달쏭했다. 박비토는 1969를 ‘채널’이라고 부른다. “68혁명 다음해인 1969년에
홍대탐구영역
2012년도 재미로 보는 유희능력시험
대한 시대적 공감? 그냥 전화번호 뒷자리를 땄다? 여러 가지 설이 Add. 서교동 394-19 지하 Tel. 02-6338-1969 Open 12:00~24:00 Web www.the-project-v.com
stage
우연히 나오는 라디오 주파수 같은 채널일 뿐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되냐”고 박비토를 타박하던 안홍인은 ‘시작은
성명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이현지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있지만 그 모든 게 이유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하죠. 1969는 그냥
1
“저 문을 감히 열고 들어올 수 있는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 할 수
프로젝트 V’라고 입을 연다. 프로젝트 V는 ‘다양성, 소통, 대안’이라는
함께 해왔다. 1969는 프로젝트 V의 오프라인 거점인 셈이다.
있어요.”
키워드를 가지고 뭉친 아티스트 그룹. ‘바람 난 여자친구에게
1969의 공간을 살펴보자. 문을 내려가 만나는 빨간 의자가 있는
1969라는 숫자만 달랑 적혀 있는 간판과 아무 장식도 없는 회색의
차였다’는 공통점으로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은 그 사실
공간은 일종의 ‘바’나 다름없다. ‘얼음공주막걸리아’, ‘시간여행주’
육중한 문. ‘자아실현 합시다!’라는 ‘불친절한’ 포스터가 붙어 있는
말고도 세기말적 감수성, 예술에 대한 회의 등의 공통분모가 많다는
같은 재미난 이름의 자체 제작 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입구. 이곳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카페? 살롱? 공동작업실?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프로젝트 V라는 이름으로 예술과 놀이를
내는 ‘기부금제’다. 그 안쪽 방은 아늑한 ‘서가’이자 ‘비디오 극장’이다. 손수 구해온 낡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서재에는 손때 묻은
이 정도쯤이야, 가뿐하지! - 초급편
책들이 꽂혀 있다. 오른쪽 한 칸은 아예 비디오 테이프와 DVD가 가득하다. 프로젝트 V의 친구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브
1. 다음 중 출판사가 운영하는 카페가 아닌 곳은?
5. ‘홍대여신’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10. 주성치 축구단의 단장이자 시인인
공간인 셈이다. 원래 녹음 스튜디오였던 터라 방음이 완벽해
① 수다 떠는 도서관
① ‘홍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의 준말인 ‘여싱’에서 비롯된 말
김경주가 매일 출근하다시피
‘디제잉’이나 ‘파티’, ‘공연’을 하는 데도 제격이란다.
② 인문카페 창비
② 홍대여신 3인방이라 부르는 인물은 타루, 한희정, 연리목
하는 홍대 카페는?
1969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자아실현 합시다!’는
③ 카페 꼼마
③ 타루의 대표곡은 ‘에구구구’이다
① 이리카페
이 공간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기타부, 우쿨렐레 앙상블부,
④ 후마니타스 책다방
④ 요조는 솔로로 활동 전 ‘푸른새벽’으로 활동했다
② 작업실
랩탑디제잉부를 두어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이들이
③ 몽마르뜨언덕 위 은하수다방
자유롭게 배우고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상호 배움을 통해 아티스트의
④ 커피랩
자립을 실현하자는 뜻이 숨어 있다. 지난 6월 9일, 10일 이틀 동안
2. 홍대앞에 자리잡은 인디 레이블이 아닌 것은? ① 비트볼 ② 붕가붕가 ③ 파스텔뮤직 ④ 괴수닷컴
6. 홍대앞 1인 미용실이 아닌 곳은? ①삥
② 시저 시스터 살롱
‘모모씨 장터’가 열렸다. 모모씨 장터는 모모씨 뮤직, 모모씨 백일장의
③ 장싸롱
④ 팔팔 시스터즈
후속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독립 창작물 위주의 전시와 공연이
3. 홍대앞에 가게를 낸 연예인과 가게 이름이 틀리게 연결된 것은?
흥겹게 어우러진 직거래 장터다. 이 외에도 팝콘영화제, podcast
7. 홍대앞에서 열리는 축제가 아닌 것은?
① 하하 - 팔자곱창
11. 다음 중 홍대앞에 자리한 재즈바가 아닌 것은?
썰, 공용음반제작(라이브채널) 등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하게 놀고
② 이수근 - 맛있는 SOOLZIP
① 와우북페스티벌
② 프린지페스티벌
① Club EVANS
② Jazz Palm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 운영 중이다. 참, 이곳은 ‘제비다방’과도
③ 강호동 - 칠팔구
③ 레코드페어
④ 한국실험예술제
③ Moon Glow
④ Club Yanus
친하단다. 1969의 정체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 답은 직접
④ 구준엽 - 심양
방문해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8. 다음 중 홍대앞에 있는 서점이 아닌 것은? 4. 서로 어울리는 이름을 선을 그어 연결하시오.
산울림
제로
씨어터
하와이
클럽
오백
봉쥬르
소극장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이기용, 이소영이 운영하는
② 땡스북스
홍대앞의 명물 바 이름은?
③ 가가린
①바샤
④ 더북소사이어티
② 카페 고다르
9. 다음 중 홍대앞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것은? ① 커피 프린스
② 종로의 기적
③ 샘터분식
④ 반드시 크게 들을 것
StH가 주목한 맛집
중이다”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 로켓트리, 프리키, 곰PD와 공연 일정 에 대해 상의 중이라고 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핫도그가게
밥 스 바 비
“핫도그를 빠르게 완성해서 제공하는 것이 밥스바비의 특징 중 하나
연 남 점
이긴 하지만 우리 매장은 대기 손님이 많지 않은 이상 급하게 조리하
③ 스트레인지 푸룻
지 않는다. 대기시간 동안 손님
④ 벨로주
들이 매장에서 그림도 그리고 Add. 연남동 358-1 Tel. 02-6348-1777 Open 09:00~24:00(월~토) / 12:00~24:00(일요일, 공휴일) Web www.facebook.com/Bobsbarbies
책도 보고 여유를 즐기기를 바 란다. 단순히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즐길거리가 많은 공간
2
홍대앞 좀 돌아다니셨군요 - 중급편
13. 인디밴드들의 산실이자 인큐베이터로 알려져 있는 살롱
글Ⅰ추지혜 에디터
12. 수많은 밴드들의 공연 뒷풀이 장소로 유명하며,
① 동남문고
stage
H
16. ‘경록절’과 관련된 뮤지션이 소속해 있는 밴드에 대한 설명으
20. 홍대앞 문화잡지 <스트리트 H>가 인터뷰하지 않은 대상은? ① 옥상달빛 ② 브로콜리 너마저 ③ 백현진 ④ 장기하
홍대 정문 앞의 명소인 핫도그 파이 전문점 밥스바비. 여의도, 코엑스,
여러 가지 분위기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밥스바
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
숙대 등의 서울지역과 부평, 수원, 천안 등지에 가맹점을 연이어 오픈
비 연남점은 젊은 청년 둘이 운영하고 있다. 김동일,
들. 매장 바로 앞 연남동 테마
하며 튼실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 밥스바비가 15호
박동민 공동대표는 영업 초기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
공원이 완공되면 손님들이 더
점으로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홍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문에 “피곤하지만 재미있다”고 답했다. 처음 해보는
많아지겠다는 에디터의 말에
5분 거리에 위치한 밥스바비 연남점이다. 홍대 정문 앞의 밥스바비와
가게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신경 써야 하
“대박나면 어떡하지? 우리는 천천히 가고 싶은데”라고 유쾌한 웃음을
닮은 듯 다른 이곳만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는 것도 힘들지만 창업을 준비하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터뜨린다.
밥스바비 연남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테리어다. 이곳은 입구
받았고 손님과의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이 즐겁다고 했다.
이 멋진 청년 사장님들과 수다를 한판 떨고 나니 배가 고파져 메뉴를
가 2개인데, 각기 다른 느낌의 간판이다. 테이크아웃용 창문이 나 있
인테리어는 건축학 박사인 사촌누나의 작품이고, 벽에 걸린 그림 액
추천해달라고 했다. “핫도그는 더블치즈 핫도그와 비비큐프리미엄,
바다비의 주인장은 홍대앞문화예술상도 받았다. 그의
로 옳지 않은 것은?
이름은?
① 대한민국 펑크의 ‘원조’ 밴드라 할 수 있다.
① 백자
② 이들이 활약했던 대표적 클럽은 ‘드럭’이다.
② 우중독보행
③ 2012년 현재 16년째 활동하고 있는 장수밴드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 중 탑밴드
는 입구의 간판은 홍대 정문 앞 1호점처럼 화려한데 반해, 테이블이
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친동생의 작품이다. 밥스바비 관련 그림을 그
파이는 미트파이와 애플파이가 잘나간다. 애플파이는 겉은 따뜻하고
③ 야마각타 트윅스터
④ 이들의 대표곡은 ‘넌 네게 반했어’이다.
시즌 2에 나가지 않은 홍대 밴드는?
놓여 있는 반대편 입구의 간판은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다.
리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친구의 아이디어였고, 비치용 음악
속은 차가워서 ‘배반의 파이’라 불린다, 어떤 손님들은 화를 내기도 한
① 칵스
② 국카스텐
매장 안은 노출 시멘트와 블랙 철제 프레임을 이용한 모던 빈티지 느
매거진 <엘리펀트슈>는 단골손님이 제공한 것이다.
다, 덜 익혀줬다고.(웃음)”
③ 내 귀에 도청장치 ④ 장미여관
낌으로 꾸며져 있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레고인형, 종이모형의 아
“이렇게 꾸며진 공간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맛있는 핫도그와 파이, 즐거운 공간, 유쾌한 사람들, 삼박자를 모두 갖
기자기한 소품과 손님들이 손수 그린 낙서가 가득한 게시판이 소소한
지리적인 특성상 주변에 아티스트나 뮤지션의 작업실과 연습실이 많
춘 밥스바비 연남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
재미를 더한다.
다. 그런 인연을 통해 작지만 재미난 그림 전시 및 라이브 공연을 기획
란다.
④ 차차
17. 홍대앞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없는 장소는?
21. 현재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탑밴드’는 홍대 인디 밴드들의
① KT&G 상상마당
22. 홍대앞의 동네 의원이자 카페이며, 의료생활협동조합인
② 극동방송국
14. 홍대앞은 ‘출판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출판사와 관련
③ 최국희약국
제너럴 닥터는 고양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④ 홍익대
다음 중 제너럴닥터의 고양이 이름이 아닌 것은?
에이전시가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된 사실 중 설명이 맞지
① 바둑이 ② 나비
18. 표현 갤러리 ◯◯◯에서는 즉흥음악 연주회 ‘불가사리
않는 것은? ① 1999년까지 한국출판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문지’와 ‘창비’는 모두 홍대앞에 있었다. ②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사계절은 현재 합정동에 사옥이 있다.
와우어린이북페스티벌을 열었다. ④ 홍대앞을 대표했던 헌책방 온고당서점은 지금은 디자인서점으로 변모했다.
15. ‘홍대 3대 명절’이 아닌 것은?
B2 www.byheydey.com
뮤지션 사토 유키에는 우리나라 그룹 ( )을 존경하여 한국에 머물게 되었고 록밴드 ◯◯◯◯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바르게
23. 다음 중 홍대 웨스트(홍대 정문에서 산울림소극장 방향)에
① 롤링홀 - 들국화 - 버섯전골
위치하지 않은 장소는?
② 바다비 - 신중현과 엽전들 - 소야볶음
① 스테레오
② 심스 타파스
③ 요기가 - 산울림- 곱창전골
③ 카페 405
④ 히비
④ 재머스 - 백두산 - 동서남북
19. 곡명과 뮤지션 명이 맞게 연결된 것은?
24. 다음 중 <스트리트 H>가 배포되지 않는 장소는?
① 크리스마스
① 없는 게 메리트 - 눈뜨고 코베인
① 홍대입구 전철역
② 할로윈
② TV를 봤네 - 브로콜리너마저
② 마포구 홍대입구 관광안내소
③ 경록절
③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③ 국민은행
④ 밸런타인데이
④ Love Virus - 3호선 버터플라이
④ 카페 녹색광선
stage
3
어떡하지, 너? - 고급편
25. 원래 ◯◯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라이브 클럽 쌤은 2005년 지
29. 빈 칸에 맞는 정답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33. 홍대앞을 대표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를
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여, 수많은 쌈싸페 고수를 만들고 ◯◯병
2005년 MBC문화방송 <생방송 ◯◯◯◯>에서 밴드 럭스와 함께
맞이한다. 프린지페스티벌과 관련 없는 사실은?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 )년 문을 닫았다.
공연중이던 ◯◯◯의 갑작스런 전라 노출은 인디음악신에 커다란
① 1998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타격을 주었다. 그들은 ◯◯◯◯죄로 심지어 구속되었으며, 당시
26. 미러볼뮤직과 드럭레코드 등 인디음악계가 합심해 작년 6월 창간한 인디 음악 차트 이름은?
(
)은 공연에 문제 있는 음악인들에게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독립예술제’가 그 기원이다. ② 독립예술제란 이름은 2002년부터 프린지페스티벌로 바뀌었다.
① 인디 고 차트 50
① 뮤직뱅크-로로스-고성방가-문화부장관
② 인디스 30
② 음악캠프-내귀에 도청장치-공연음란-마포구청장
③ 인디 뮤직 차트 50
③ 음악캠프-카우치-공연음란-서울시장
④ 인디홀 30
④ 뮤직뱅크-카우치-고성방가-서울시장
③ 프린지페스티벌의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일컬어 ‘인디스트’라 부르며, 인디+아티스트의 준말이다. ④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연남동에 위치해 있다.
34. 다음 서로 관련 있는 것들끼리 짝지어지지 않은 것은? 27. 대한제국 시대, 경성을 방문했던 비숍(Bisop) 여사의 글을
30. 홍대앞 뮤지션 중에는 책을 낸 이가 많다. 다음 중 책 제목과
① 클럽 빵-이장혁-일상예술창작센터-프리마켓
보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조선시대 서교동(홍대앞)의
작가가 바르게 연결되지 않은 것은?
② 어바웃북스-이음서적-상상마당-레이블마켓
모습을 알 수 있다. 홍대앞 한 갤러리의 이름이기도 한, 빈칸에
① 보통의 존재 - 이석원
③ 요기가-불가사리음악회-한국실험예술제-
들어갈 홍대앞 길의 이름은?
② 홍대앞 새벽 세 시 - 성기완
홍대앞문화예술인상 ④ 원피스매거진-제비다방-1969-모모씨 백일장
길이라고는 하나 가마 두 대가 교행하여도 서로
③ 행복해도 괜찮아 - 시와
부딪힘이 없을 만큼 넓어서 평원 같았다. 나중에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 - 이진원
도성으로 들어간 후 조선의 길이 얼마나 좁은지를 깨달았지만 양화나루에서 얼마 되지 않는
OOO라는 곳은 길보다 오히려 광장이라는 표현이
35. 다음 중 클럽데이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31. 다음 중 홍대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아닌 것은?
적합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만난 여인들은 더욱 인상적이다. 농촌
① 프리마켓
② 옥상마켓
일을 하면서도 흰색 옷을 깨끗하게 손질해 입고 있어서 눈이 부실
③ 세모아
④ 뽈랄라 통기레쓰
①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했던 클럽데이는 116회를 마지막으로 일시 중단했다. ②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 1만 명 인파가 운집한다.
정도였다.
③ 클럽데이는 이른바 개클련(개방적클럽연대)의
① 잔다리 ② 양화대로 ③ 독막로 ④ 와우산로
32. 홍대앞은 또한 그래피티의 천국이기도 하다. 길에서 볼 수
‘클럽합법화 투쟁’으로 얻어낸 성과였다. ④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는
있는 그래피티와 작가가 틀리게 된 것은?
28. 카페 앤트러사이트가 공장을 개조해 오픈했다는 것은 너무
하나로 뭉쳤다.
유명한 사실. 그렇다면 이 건물의 기존 용도는? ① 신발공장
② 연탄공장
③ 양말공장
④ 가발공장
36.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대안문화공간이 아닌 곳은? ① 레이지훼일 ② 식스코인
③ 나나
④ 덕헤드
① 대안공간 루프 ② 시월 ③ 갤러리 킹 ④ 갤러리 바닥
이하
홍 대 앞
이상
유 희 능 력 시 험
채 점 표
홍대 클럽 죽순이 죽돌이로만
‘홍대? 훗!’이라며 소녀시대
홍대에 관한 애정도, 지식도,
홍대에 관한 한, 덕을 단계별로
지냈는가. 어디 가서 홍대 좀
포즈를 취하는 당신. 식상해진
체험도 수준급. 자꾸
쌓은 그대는 홍대 ‘오덕 중의
가봤다고 나대지 말고, 홍대앞
홍대에 슬슬 권태기를 느끼는
상업화되어가는 홍대가 싫다며
오덕’ 홍대 만덕임이 분명합니다.
구석구석을 열공하시게.
모양인데, 아니, 아니 아니되오.
구석구석으로 파고드는 당신.
<스트리트 H> 정주행으로
혼자만 알지 말고 정보 공유 쫌….
극뽀옥!
studio heydey, inc. design group making unique experiences. we make unique experiences with
정답은 C2에 있습니다.
글Ⅰ이보람 에디터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연주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불가사리 연주회를 기획한 일본
연결된 것은?
③ 7회 역사에 빛나는 와우북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③ 표표 ④ 복실이
H
emotional ideas, creative sight and logical process. we make your everyday heydey.
StH가 주목한 곳
문화공간? 용기 내어 들어간 그곳에서 두 시간을 머물렀지만
서울에서 가장 힙하고, 가장 문화적이고, 또한 가장 놀기 좋은 지구로 떠오른 홍대앞.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아티스트를 위한 채널 고정
상업과 문화라는 말이 어색하게 공존하는 이곳 홍대앞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즐기고 있을까?
1 9 6 9
그래서 <스트리트 H>에서 준비했다. 나의 ‘홍대앞 이해도’는 얼마나 될까. 자~, 열공합시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인터뷰 상대가 되어준 박비토, 안홍인(밴드 카스테라 리더)의 설명을 들을수록 애매하고 모호하고 알쏭하고 달쏭했다. 박비토는 1969를 ‘채널’이라고 부른다. “68혁명 다음해인 1969년에
홍대탐구영역
2012년도 재미로 보는 유희능력시험
대한 시대적 공감? 그냥 전화번호 뒷자리를 땄다? 여러 가지 설이 Add. 서교동 394-19 지하 Tel. 02-6338-1969 Open 12:00~24:00 Web www.the-project-v.com
stage
우연히 나오는 라디오 주파수 같은 채널일 뿐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되냐”고 박비토를 타박하던 안홍인은 ‘시작은
성명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이현지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있지만 그 모든 게 이유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하죠. 1969는 그냥
1
“저 문을 감히 열고 들어올 수 있는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 할 수
프로젝트 V’라고 입을 연다. 프로젝트 V는 ‘다양성, 소통, 대안’이라는
함께 해왔다. 1969는 프로젝트 V의 오프라인 거점인 셈이다.
있어요.”
키워드를 가지고 뭉친 아티스트 그룹. ‘바람 난 여자친구에게
1969의 공간을 살펴보자. 문을 내려가 만나는 빨간 의자가 있는
1969라는 숫자만 달랑 적혀 있는 간판과 아무 장식도 없는 회색의
차였다’는 공통점으로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은 그 사실
공간은 일종의 ‘바’나 다름없다. ‘얼음공주막걸리아’, ‘시간여행주’
육중한 문. ‘자아실현 합시다!’라는 ‘불친절한’ 포스터가 붙어 있는
말고도 세기말적 감수성, 예술에 대한 회의 등의 공통분모가 많다는
같은 재미난 이름의 자체 제작 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입구. 이곳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카페? 살롱? 공동작업실?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프로젝트 V라는 이름으로 예술과 놀이를
내는 ‘기부금제’다. 그 안쪽 방은 아늑한 ‘서가’이자 ‘비디오 극장’이다. 손수 구해온 낡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서재에는 손때 묻은
이 정도쯤이야, 가뿐하지! - 초급편
책들이 꽂혀 있다. 오른쪽 한 칸은 아예 비디오 테이프와 DVD가 가득하다. 프로젝트 V의 친구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브
1. 다음 중 출판사가 운영하는 카페가 아닌 곳은?
5. ‘홍대여신’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10. 주성치 축구단의 단장이자 시인인
공간인 셈이다. 원래 녹음 스튜디오였던 터라 방음이 완벽해
① 수다 떠는 도서관
① ‘홍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의 준말인 ‘여싱’에서 비롯된 말
김경주가 매일 출근하다시피
‘디제잉’이나 ‘파티’, ‘공연’을 하는 데도 제격이란다.
② 인문카페 창비
② 홍대여신 3인방이라 부르는 인물은 타루, 한희정, 연리목
하는 홍대 카페는?
1969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자아실현 합시다!’는
③ 카페 꼼마
③ 타루의 대표곡은 ‘에구구구’이다
① 이리카페
이 공간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기타부, 우쿨렐레 앙상블부,
④ 후마니타스 책다방
④ 요조는 솔로로 활동 전 ‘푸른새벽’으로 활동했다
② 작업실
랩탑디제잉부를 두어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이들이
③ 몽마르뜨언덕 위 은하수다방
자유롭게 배우고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상호 배움을 통해 아티스트의
④ 커피랩
자립을 실현하자는 뜻이 숨어 있다. 지난 6월 9일, 10일 이틀 동안
2. 홍대앞에 자리잡은 인디 레이블이 아닌 것은? ① 비트볼 ② 붕가붕가 ③ 파스텔뮤직 ④ 괴수닷컴
6. 홍대앞 1인 미용실이 아닌 곳은? ①삥
② 시저 시스터 살롱
‘모모씨 장터’가 열렸다. 모모씨 장터는 모모씨 뮤직, 모모씨 백일장의
③ 장싸롱
④ 팔팔 시스터즈
후속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독립 창작물 위주의 전시와 공연이
3. 홍대앞에 가게를 낸 연예인과 가게 이름이 틀리게 연결된 것은?
흥겹게 어우러진 직거래 장터다. 이 외에도 팝콘영화제, podcast
7. 홍대앞에서 열리는 축제가 아닌 것은?
① 하하 - 팔자곱창
11. 다음 중 홍대앞에 자리한 재즈바가 아닌 것은?
썰, 공용음반제작(라이브채널) 등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하게 놀고
② 이수근 - 맛있는 SOOLZIP
① 와우북페스티벌
② 프린지페스티벌
① Club EVANS
② Jazz Palm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 운영 중이다. 참, 이곳은 ‘제비다방’과도
③ 강호동 - 칠팔구
③ 레코드페어
④ 한국실험예술제
③ Moon Glow
④ Club Yanus
친하단다. 1969의 정체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 답은 직접
④ 구준엽 - 심양
방문해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8. 다음 중 홍대앞에 있는 서점이 아닌 것은? 4. 서로 어울리는 이름을 선을 그어 연결하시오.
산울림
제로
씨어터
하와이
클럽
오백
봉쥬르
소극장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이기용, 이소영이 운영하는
② 땡스북스
홍대앞의 명물 바 이름은?
③ 가가린
①바샤
④ 더북소사이어티
② 카페 고다르
9. 다음 중 홍대앞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것은? ① 커피 프린스
② 종로의 기적
③ 샘터분식
④ 반드시 크게 들을 것
StH가 주목한 맛집
중이다”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 로켓트리, 프리키, 곰PD와 공연 일정 에 대해 상의 중이라고 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핫도그가게
밥 스 바 비
“핫도그를 빠르게 완성해서 제공하는 것이 밥스바비의 특징 중 하나
연 남 점
이긴 하지만 우리 매장은 대기 손님이 많지 않은 이상 급하게 조리하
③ 스트레인지 푸룻
지 않는다. 대기시간 동안 손님
④ 벨로주
들이 매장에서 그림도 그리고 Add. 연남동 358-1 Tel. 02-6348-1777 Open 09:00~24:00(월~토) / 12:00~24:00(일요일, 공휴일) Web www.facebook.com/Bobsbarbies
책도 보고 여유를 즐기기를 바 란다. 단순히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즐길거리가 많은 공간
2
홍대앞 좀 돌아다니셨군요 - 중급편
13. 인디밴드들의 산실이자 인큐베이터로 알려져 있는 살롱
글Ⅰ추지혜 에디터
12. 수많은 밴드들의 공연 뒷풀이 장소로 유명하며,
① 동남문고
stage
H
16. ‘경록절’과 관련된 뮤지션이 소속해 있는 밴드에 대한 설명으
20. 홍대앞 문화잡지 <스트리트 H>가 인터뷰하지 않은 대상은? ① 옥상달빛 ② 브로콜리 너마저 ③ 백현진 ④ 장기하
홍대 정문 앞의 명소인 핫도그 파이 전문점 밥스바비. 여의도, 코엑스,
여러 가지 분위기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밥스바
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
숙대 등의 서울지역과 부평, 수원, 천안 등지에 가맹점을 연이어 오픈
비 연남점은 젊은 청년 둘이 운영하고 있다. 김동일,
들. 매장 바로 앞 연남동 테마
하며 튼실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 밥스바비가 15호
박동민 공동대표는 영업 초기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
공원이 완공되면 손님들이 더
점으로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홍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문에 “피곤하지만 재미있다”고 답했다. 처음 해보는
많아지겠다는 에디터의 말에
5분 거리에 위치한 밥스바비 연남점이다. 홍대 정문 앞의 밥스바비와
가게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신경 써야 하
“대박나면 어떡하지? 우리는 천천히 가고 싶은데”라고 유쾌한 웃음을
닮은 듯 다른 이곳만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는 것도 힘들지만 창업을 준비하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터뜨린다.
밥스바비 연남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테리어다. 이곳은 입구
받았고 손님과의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이 즐겁다고 했다.
이 멋진 청년 사장님들과 수다를 한판 떨고 나니 배가 고파져 메뉴를
가 2개인데, 각기 다른 느낌의 간판이다. 테이크아웃용 창문이 나 있
인테리어는 건축학 박사인 사촌누나의 작품이고, 벽에 걸린 그림 액
추천해달라고 했다. “핫도그는 더블치즈 핫도그와 비비큐프리미엄,
바다비의 주인장은 홍대앞문화예술상도 받았다. 그의
로 옳지 않은 것은?
이름은?
① 대한민국 펑크의 ‘원조’ 밴드라 할 수 있다.
① 백자
② 이들이 활약했던 대표적 클럽은 ‘드럭’이다.
② 우중독보행
③ 2012년 현재 16년째 활동하고 있는 장수밴드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 중 탑밴드
는 입구의 간판은 홍대 정문 앞 1호점처럼 화려한데 반해, 테이블이
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친동생의 작품이다. 밥스바비 관련 그림을 그
파이는 미트파이와 애플파이가 잘나간다. 애플파이는 겉은 따뜻하고
③ 야마각타 트윅스터
④ 이들의 대표곡은 ‘넌 네게 반했어’이다.
시즌 2에 나가지 않은 홍대 밴드는?
놓여 있는 반대편 입구의 간판은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다.
리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친구의 아이디어였고, 비치용 음악
속은 차가워서 ‘배반의 파이’라 불린다, 어떤 손님들은 화를 내기도 한
① 칵스
② 국카스텐
매장 안은 노출 시멘트와 블랙 철제 프레임을 이용한 모던 빈티지 느
매거진 <엘리펀트슈>는 단골손님이 제공한 것이다.
다, 덜 익혀줬다고.(웃음)”
③ 내 귀에 도청장치 ④ 장미여관
낌으로 꾸며져 있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레고인형, 종이모형의 아
“이렇게 꾸며진 공간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맛있는 핫도그와 파이, 즐거운 공간, 유쾌한 사람들, 삼박자를 모두 갖
기자기한 소품과 손님들이 손수 그린 낙서가 가득한 게시판이 소소한
지리적인 특성상 주변에 아티스트나 뮤지션의 작업실과 연습실이 많
춘 밥스바비 연남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
재미를 더한다.
다. 그런 인연을 통해 작지만 재미난 그림 전시 및 라이브 공연을 기획
란다.
④ 차차
17. 홍대앞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없는 장소는?
21. 현재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탑밴드’는 홍대 인디 밴드들의
① KT&G 상상마당
22. 홍대앞의 동네 의원이자 카페이며, 의료생활협동조합인
② 극동방송국
14. 홍대앞은 ‘출판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출판사와 관련
③ 최국희약국
제너럴 닥터는 고양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④ 홍익대
다음 중 제너럴닥터의 고양이 이름이 아닌 것은?
에이전시가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된 사실 중 설명이 맞지
① 바둑이 ② 나비
18. 표현 갤러리 ◯◯◯에서는 즉흥음악 연주회 ‘불가사리
않는 것은? ① 1999년까지 한국출판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문지’와 ‘창비’는 모두 홍대앞에 있었다. ②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사계절은 현재 합정동에 사옥이 있다.
와우어린이북페스티벌을 열었다. ④ 홍대앞을 대표했던 헌책방 온고당서점은 지금은 디자인서점으로 변모했다.
15. ‘홍대 3대 명절’이 아닌 것은?
B2 www.byheydey.com
뮤지션 사토 유키에는 우리나라 그룹 ( )을 존경하여 한국에 머물게 되었고 록밴드 ◯◯◯◯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바르게
23. 다음 중 홍대 웨스트(홍대 정문에서 산울림소극장 방향)에
① 롤링홀 - 들국화 - 버섯전골
위치하지 않은 장소는?
② 바다비 - 신중현과 엽전들 - 소야볶음
① 스테레오
② 심스 타파스
③ 요기가 - 산울림- 곱창전골
③ 카페 405
④ 히비
④ 재머스 - 백두산 - 동서남북
19. 곡명과 뮤지션 명이 맞게 연결된 것은?
24. 다음 중 <스트리트 H>가 배포되지 않는 장소는?
① 크리스마스
① 없는 게 메리트 - 눈뜨고 코베인
① 홍대입구 전철역
② 할로윈
② TV를 봤네 - 브로콜리너마저
② 마포구 홍대입구 관광안내소
③ 경록절
③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③ 국민은행
④ 밸런타인데이
④ Love Virus - 3호선 버터플라이
④ 카페 녹색광선
stage
3
어떡하지, 너? - 고급편
25. 원래 ◯◯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라이브 클럽 쌤은 2005년 지
29. 빈 칸에 맞는 정답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33. 홍대앞을 대표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를
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여, 수많은 쌈싸페 고수를 만들고 ◯◯병
2005년 MBC문화방송 <생방송 ◯◯◯◯>에서 밴드 럭스와 함께
맞이한다. 프린지페스티벌과 관련 없는 사실은?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 )년 문을 닫았다.
공연중이던 ◯◯◯의 갑작스런 전라 노출은 인디음악신에 커다란
① 1998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타격을 주었다. 그들은 ◯◯◯◯죄로 심지어 구속되었으며, 당시
26. 미러볼뮤직과 드럭레코드 등 인디음악계가 합심해 작년 6월 창간한 인디 음악 차트 이름은?
(
)은 공연에 문제 있는 음악인들에게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독립예술제’가 그 기원이다. ② 독립예술제란 이름은 2002년부터 프린지페스티벌로 바뀌었다.
① 인디 고 차트 50
① 뮤직뱅크-로로스-고성방가-문화부장관
② 인디스 30
② 음악캠프-내귀에 도청장치-공연음란-마포구청장
③ 인디 뮤직 차트 50
③ 음악캠프-카우치-공연음란-서울시장
④ 인디홀 30
④ 뮤직뱅크-카우치-고성방가-서울시장
③ 프린지페스티벌의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일컬어 ‘인디스트’라 부르며, 인디+아티스트의 준말이다. ④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연남동에 위치해 있다.
34. 다음 서로 관련 있는 것들끼리 짝지어지지 않은 것은? 27. 대한제국 시대, 경성을 방문했던 비숍(Bisop) 여사의 글을
30. 홍대앞 뮤지션 중에는 책을 낸 이가 많다. 다음 중 책 제목과
① 클럽 빵-이장혁-일상예술창작센터-프리마켓
보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조선시대 서교동(홍대앞)의
작가가 바르게 연결되지 않은 것은?
② 어바웃북스-이음서적-상상마당-레이블마켓
모습을 알 수 있다. 홍대앞 한 갤러리의 이름이기도 한, 빈칸에
① 보통의 존재 - 이석원
③ 요기가-불가사리음악회-한국실험예술제-
들어갈 홍대앞 길의 이름은?
② 홍대앞 새벽 세 시 - 성기완
홍대앞문화예술인상 ④ 원피스매거진-제비다방-1969-모모씨 백일장
길이라고는 하나 가마 두 대가 교행하여도 서로
③ 행복해도 괜찮아 - 시와
부딪힘이 없을 만큼 넓어서 평원 같았다. 나중에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 - 이진원
도성으로 들어간 후 조선의 길이 얼마나 좁은지를 깨달았지만 양화나루에서 얼마 되지 않는
OOO라는 곳은 길보다 오히려 광장이라는 표현이
35. 다음 중 클럽데이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31. 다음 중 홍대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아닌 것은?
적합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만난 여인들은 더욱 인상적이다. 농촌
① 프리마켓
② 옥상마켓
일을 하면서도 흰색 옷을 깨끗하게 손질해 입고 있어서 눈이 부실
③ 세모아
④ 뽈랄라 통기레쓰
①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했던 클럽데이는 116회를 마지막으로 일시 중단했다. ②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 1만 명 인파가 운집한다.
정도였다.
③ 클럽데이는 이른바 개클련(개방적클럽연대)의
① 잔다리 ② 양화대로 ③ 독막로 ④ 와우산로
32. 홍대앞은 또한 그래피티의 천국이기도 하다. 길에서 볼 수
‘클럽합법화 투쟁’으로 얻어낸 성과였다. ④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는
있는 그래피티와 작가가 틀리게 된 것은?
28. 카페 앤트러사이트가 공장을 개조해 오픈했다는 것은 너무
하나로 뭉쳤다.
유명한 사실. 그렇다면 이 건물의 기존 용도는? ① 신발공장
② 연탄공장
③ 양말공장
④ 가발공장
36.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대안문화공간이 아닌 곳은? ① 레이지훼일 ② 식스코인
③ 나나
④ 덕헤드
① 대안공간 루프 ② 시월 ③ 갤러리 킹 ④ 갤러리 바닥
이하
홍 대 앞
이상
유 희 능 력 시 험
채 점 표
홍대 클럽 죽순이 죽돌이로만
‘홍대? 훗!’이라며 소녀시대
홍대에 관한 애정도, 지식도,
홍대에 관한 한, 덕을 단계별로
지냈는가. 어디 가서 홍대 좀
포즈를 취하는 당신. 식상해진
체험도 수준급. 자꾸
쌓은 그대는 홍대 ‘오덕 중의
가봤다고 나대지 말고, 홍대앞
홍대에 슬슬 권태기를 느끼는
상업화되어가는 홍대가 싫다며
오덕’ 홍대 만덕임이 분명합니다.
구석구석을 열공하시게.
모양인데, 아니, 아니 아니되오.
구석구석으로 파고드는 당신.
<스트리트 H> 정주행으로
혼자만 알지 말고 정보 공유 쫌….
극뽀옥!
studio heydey, inc. design group making unique experiences. we make unique experiences with
정답은 C2에 있습니다.
글Ⅰ이보람 에디터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연주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불가사리 연주회를 기획한 일본
연결된 것은?
③ 7회 역사에 빛나는 와우북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③ 표표 ④ 복실이
H
emotional ideas, creative sight and logical process. we make your everyday heydey.
H > 의
3 년 과
C1
the 3 yearS of Street H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Vol.01 2009.06
< 스 트 리 트
Vol.02 2009.07
Vol.03 2009.08
지 난
Vol.04 2009.09
홍 대 앞
Vol.05 2009.10
뉴 스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김인영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Vol.06 2009.11
Vol.08 2010.01
Vol.07 2009.12
Vol.09 2010.02
Vol.10 2010.03
Vol.11 2010.04
Vol.12 2010.05
●호모 쿵푸스
●만화, 변해가네!
●막걸리 신 전성시대
●김영등(클럽 빵 대표)
●이우일(만화가)
●류재현(상상공장 감독)
●<스트리트 H> 판형과 제호 로고 변경 ●aA디자인 뮤지엄이 발행하는 디자인 전문지 <캐비닛> 창간
●인디팬 공연장 오픈
●51개 밴드가 록음악으로 투쟁하다! ‘홍대앞 작은 용산’ 두리반을 위한 특별한 공연
254X374mm ↓ 255X310mm 판형과 제호 로고 변경
●카페홀릭, 너 어디까지 와봤니?
●재미와 놀이가 톡톡 튀는 홍대앞 벼룩시장
●낯설고 강렬한 예술의 힘, 아트 페스티벌
●2nd Floor Café, 이층에서 본 거리
●Graffiti War
●홍대앞 라이브 클럽으로, 가자!
●Can’t Stop Crazymas
●좋은 점, 나쁜 점, 이상한 점
●공간이 내게로 왔다
●Amber Glanskin・한진영
●치이로 오야・김혜진
●Mr. Tomek Bethell・이재영-김선미 커플
●Mr. Mark Jenkins・김두하
●Modesta Naciute・차소연, 김문석, 김진권_ 비밥하우스
●이한주(표현 갤러리 요기가 대표)
●고건혁(붕가붕가 대표)
●김명한(aA 디자인 뮤지엄 관장)
●정은숙(마음산책 출판사 대표)
●제1회 이웃집 딴따라 축제
●서교예술실험센터 오픈
●디제잉 스토어 턴테이블랩 오픈
●더 북 소사이어티 오픈
●in the paper 오픈
●Cover Story Start ●Interview ●Issue
H
H
Vol.13 2010.06
Vol.14 2010.07
Vol.15 2010.08
Vol.16 2010.09
Vol.17 2010.10
Vol.18 2010.11
Vol.20 2011.01
Vol.19 2010.12
Vol.21 2011.02
Vol.22 2011.03
Vol.23 2011.04
Vol.24 2011.05
●클럽데이 중단을 통해 홍대앞과 클럽을 얘기하다
●홍대앞 사건사고
●홍대앞 동교동 다시보기
●홍대앞 지구촌, 외국인 가게들 방가? 방가!
●제너럴닥터 김승범・정혜진 원장
●사토 유키에(‘곱창전골’ 보컬)
●옥상달빛(인디 가수)
255X310mm ↓ 255X333.5mm 판형 변경
●아키(카페 살롱 드 팩토리 대표)
●7,8월 홍대앞 축제 어디어디에서 열리나? ●김연호(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대표)
●홍익재단의 성미산 내 학교설립을 반대해 성미산 주민과 대책위 24시간 감시체제 돌입
●당인리발전소 문제를 토론하기 위한 ‘홍대앞 문화 정곡 찌르기’ 아카데미 열림
●2010 월드컵을 기념해 홍대앞에서 막걸리 월드컵 열림
●42년 역사의 홍대앞 랜드마크 청기와주유소 역사 속으로
●여름밤은 야외 테라스에서
●강용석 전의원 홍대앞 술집에서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
H
●브라질 음악의 세계로 오라
●홍대앞에서 살아보기, 그 로망에 대하여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즐거움 BIKE
●그 겨울의 그 술집 12
●홍대앞 수상한 가게를 찾아나서다
●오성화(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공동대표)
●현태준(장난감 수집가)
●박상훈 대표, 정민용 주간(도서출판 후마니타스)
●이크종(일러스트레이터)
●15년 장수밴드 크라잉넛
●열심히 살고 있는 길고양이를 위하여 ●국카스텐
살기힘든 세상...
●홍익대 청소노동자 점거농성 사태 ●클럽데이 잠정 폐지됨
●신관웅(재즈클럽 <문글로우> 대표) ●홍익대 청소노동자 사태 49일 만에 타결
●‘월드DJ페스티벌 2011’ 아티스트 처우 문제로 논쟁 불러일으킴
●(사)홍대앞문화예술회의 발족
●땡스북스 오픈
H
다 줄꺼야?
1st Anniversary Vol.32 2012.01
Vol.25 2011.06
Vol.26 2011.07
Vol.27 2011.08
Vol.28 2011.09
Vol.29 2011.10
Vol.30 2011.11
Vol.31 2011.12
●홍대앞 대표 1인 미용실 ●박서보(화백)
●2011 Best & Worst of Hongdaeap Awards 40 ●백현진(가수, 화가)
●홍대앞 동네서점, 안녕들 하십니까?
●톡톡 튀는 홍대앞 마켓 가이드
●홍대앞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인디레이블 전성시대
●반지하, 떠오르다
●정병규(북디자이너)
●허클베리핀(인디밴드)
●이상은(가수)
●김중혁(소설가)
●라이브클럽 쌤 폐관
●클럽데이 5개월 만에 부활
●김명렬(BAR 다 대표) ●음악전용 소극장 ‘판시어터’ 오픈
●인디음악 음반 판매순위 알려주는 ‘인디.고.차트 50’ 창간
●<스트리트 H> 창간 2주년 기념 전시회
●The Hongdae People Doing Unique Works ●김목인(인디 뮤지션)
Vol.34 2012.03
Vol.35 2012.04
Vol.36 2012.05
●상수동을 거닐다
●독립잡지 만드는 사람들 ●김경주(시인)
●채식주의, 가장 손쉽게 지구와 내 몸을 돌보는 선택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전시문화공간
●시와(인디 뮤지션)
●갤럭시 익스프레스(인디밴드)
●김영혁・임태병(카페 비하인드 대표)
●리치몬드 과자점 역사 속으로
●공연장 ‘바다비’를 살리기 위한 ‘네버다이 바다비 페스티벌’
리치몬드 안녕 T-T
네버다이 바다비
H
Vol.33 2012.02
2nd Anniversary
숫자로 알아보는 <스트리트 H>
레스토랑 (바, 이자카야, 펍, 스낵, 비스트로, 베이커리 등) 정지연이 만난 사람 갤러리
50
스튜디오
50 50
ALLEY OF HONGDAE 호미화방
서교동 와우산길
클럽
카페
50
50
출판사
숍
50
서점
10
10
10
10
50
10
50
앨리 촬영 및 조사 김향미
안규환 미술학원
ICEBERRY_Cafe HARLEM_Club
50
NB2_Club
50
10
10
H > 의
3 년 과
C1
the 3 yearS of Street H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Vol.01 2009.06
< 스 트 리 트
Vol.02 2009.07
Vol.03 2009.08
지 난
Vol.04 2009.09
홍 대 앞
Vol.05 2009.10
뉴 스
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김인영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Vol.06 2009.11
Vol.08 2010.01
Vol.07 2009.12
Vol.09 2010.02
Vol.10 2010.03
Vol.11 2010.04
Vol.12 2010.05
●호모 쿵푸스
●만화, 변해가네!
●막걸리 신 전성시대
●김영등(클럽 빵 대표)
●이우일(만화가)
●류재현(상상공장 감독)
●<스트리트 H> 판형과 제호 로고 변경 ●aA디자인 뮤지엄이 발행하는 디자인 전문지 <캐비닛> 창간
●인디팬 공연장 오픈
●51개 밴드가 록음악으로 투쟁하다! ‘홍대앞 작은 용산’ 두리반을 위한 특별한 공연
254X374mm ↓ 255X310mm 판형과 제호 로고 변경
●카페홀릭, 너 어디까지 와봤니?
●재미와 놀이가 톡톡 튀는 홍대앞 벼룩시장
●낯설고 강렬한 예술의 힘, 아트 페스티벌
●2nd Floor Café, 이층에서 본 거리
●Graffiti War
●홍대앞 라이브 클럽으로, 가자!
●Can’t Stop Crazymas
●좋은 점, 나쁜 점, 이상한 점
●공간이 내게로 왔다
●Amber Glanskin・한진영
●치이로 오야・김혜진
●Mr. Tomek Bethell・이재영-김선미 커플
●Mr. Mark Jenkins・김두하
●Modesta Naciute・차소연, 김문석, 김진권_ 비밥하우스
●이한주(표현 갤러리 요기가 대표)
●고건혁(붕가붕가 대표)
●김명한(aA 디자인 뮤지엄 관장)
●정은숙(마음산책 출판사 대표)
●제1회 이웃집 딴따라 축제
●서교예술실험센터 오픈
●디제잉 스토어 턴테이블랩 오픈
●더 북 소사이어티 오픈
●in the paper 오픈
●Cover Story Start ●Interview ●Issue
H
H
Vol.13 2010.06
Vol.14 2010.07
Vol.15 2010.08
Vol.16 2010.09
Vol.17 2010.10
Vol.18 2010.11
Vol.20 2011.01
Vol.19 2010.12
Vol.21 2011.02
Vol.22 2011.03
Vol.23 2011.04
Vol.24 2011.05
●클럽데이 중단을 통해 홍대앞과 클럽을 얘기하다
●홍대앞 사건사고
●홍대앞 동교동 다시보기
●홍대앞 지구촌, 외국인 가게들 방가? 방가!
●제너럴닥터 김승범・정혜진 원장
●사토 유키에(‘곱창전골’ 보컬)
●옥상달빛(인디 가수)
255X310mm ↓ 255X333.5mm 판형 변경
●아키(카페 살롱 드 팩토리 대표)
●7,8월 홍대앞 축제 어디어디에서 열리나? ●김연호(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대표)
●홍익재단의 성미산 내 학교설립을 반대해 성미산 주민과 대책위 24시간 감시체제 돌입
●당인리발전소 문제를 토론하기 위한 ‘홍대앞 문화 정곡 찌르기’ 아카데미 열림
●2010 월드컵을 기념해 홍대앞에서 막걸리 월드컵 열림
●42년 역사의 홍대앞 랜드마크 청기와주유소 역사 속으로
●여름밤은 야외 테라스에서
●강용석 전의원 홍대앞 술집에서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
H
●브라질 음악의 세계로 오라
●홍대앞에서 살아보기, 그 로망에 대하여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즐거움 BIKE
●그 겨울의 그 술집 12
●홍대앞 수상한 가게를 찾아나서다
●오성화(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공동대표)
●현태준(장난감 수집가)
●박상훈 대표, 정민용 주간(도서출판 후마니타스)
●이크종(일러스트레이터)
●15년 장수밴드 크라잉넛
●열심히 살고 있는 길고양이를 위하여 ●국카스텐
살기힘든 세상...
●홍익대 청소노동자 점거농성 사태 ●클럽데이 잠정 폐지됨
●신관웅(재즈클럽 <문글로우> 대표) ●홍익대 청소노동자 사태 49일 만에 타결
●‘월드DJ페스티벌 2011’ 아티스트 처우 문제로 논쟁 불러일으킴
●(사)홍대앞문화예술회의 발족
●땡스북스 오픈
H
다 줄꺼야?
1st Anniversary Vol.32 2012.01
Vol.25 2011.06
Vol.26 2011.07
Vol.27 2011.08
Vol.28 2011.09
Vol.29 2011.10
Vol.30 2011.11
Vol.31 2011.12
●홍대앞 대표 1인 미용실 ●박서보(화백)
●2011 Best & Worst of Hongdaeap Awards 40 ●백현진(가수, 화가)
●홍대앞 동네서점, 안녕들 하십니까?
●톡톡 튀는 홍대앞 마켓 가이드
●홍대앞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인디레이블 전성시대
●반지하, 떠오르다
●정병규(북디자이너)
●허클베리핀(인디밴드)
●이상은(가수)
●김중혁(소설가)
●라이브클럽 쌤 폐관
●클럽데이 5개월 만에 부활
●김명렬(BAR 다 대표) ●음악전용 소극장 ‘판시어터’ 오픈
●인디음악 음반 판매순위 알려주는 ‘인디.고.차트 50’ 창간
●<스트리트 H> 창간 2주년 기념 전시회
●The Hongdae People Doing Unique Works ●김목인(인디 뮤지션)
Vol.34 2012.03
Vol.35 2012.04
Vol.36 2012.05
●상수동을 거닐다
●독립잡지 만드는 사람들 ●김경주(시인)
●채식주의, 가장 손쉽게 지구와 내 몸을 돌보는 선택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전시문화공간
●시와(인디 뮤지션)
●갤럭시 익스프레스(인디밴드)
●김영혁・임태병(카페 비하인드 대표)
●리치몬드 과자점 역사 속으로
●공연장 ‘바다비’를 살리기 위한 ‘네버다이 바다비 페스티벌’
리치몬드 안녕 T-T
네버다이 바다비
H
Vol.33 2012.02
2nd Anniversary
숫자로 알아보는 <스트리트 H>
레스토랑 (바, 이자카야, 펍, 스낵, 비스트로, 베이커리 등) 정지연이 만난 사람 갤러리
50
스튜디오
50 50
ALLEY OF HONGDAE 호미화방
서교동 와우산길
클럽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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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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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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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촬영 및 조사 김향미
안규환 미술학원
ICEBERRY_Cafe HARLEM_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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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2_Club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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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에 위치한 마장박 스튜디오MAZANGPARK STUDIO. 마장박은 박기완 대표가 만든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의 이름. 아무리 물어도 ‘뜻’은 가르쳐주지 않겠다며 완강하게 거부한 박기완 대표가 밝힌 마장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
애니메이션 공작소
M A Z A N G P A R K S T U D I O
2 0 1 2
06 ~07
Sun
Mon
● <스트리트 H> Culture Calendar에 전시, 공연, 기타 문화행사를
또 다른 나, 마장박 태어나다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강력한 원 소스를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글로벌 시장을
‘개코원숭이’를 닮은 마장박은 코피스족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들고 싶습니다. 원 소스가 강력하면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든
대상으로 하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을 한다. 커피를
애니메이션이든 게임이든 캐릭터 상품이든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
할리우드 특유의 3D 애니메이션도, 일본 지브리사의 작화 방식을
좋아하면서도, 한 잔의 커피를 놓고도 일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않을까요?”
따르는 2D 애니메이션도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의 우리와 닮아 있다. 바쁘고 시니컬하며, 혼자 있는 것을
마장박 캐릭터를 이용해 페이퍼 토이 샘플도 만들어봤고, 최근에는
만들고 싶다는 마장박 스튜디오. 그래서 그들은 절지, 컷아웃, 2D, 3D
좋아하고 예쁜 물건들을 좋아하는 현대 젊은이의 모습을 그대로
일러스트로 그려 엽서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은 물론 곧 만나게 될
등 여러 가지 스타일에 도전중이다. 마장박 스튜디오가 만들 장편
닮은 마장박은 2001년 박기완 대표의 손에서 태어났다. 홈페이지
마장박 어플과 에세이 북까지 마장박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은 과연 어떤 형식이 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박기완
만들기 붐이 일었을 때, 그 역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애니메이션을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는 박대표와 주변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대표는 ‘인디 마인드’가 살아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강조한다.
만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아이콘을 찾았다. 사람 캐릭터로
‘마장박’ 하면 ‘아!’ 하게 만들고 싶다고 한다.
“현재 장편 애니메이션은 메이저 투자자나 대형 배급사를 끼고 만들
알리고 싶은 개인 및 단체는 매월 10일까지 담당자(임경화 /
rainbow@street-h.com)에게 메일로 내용을 전달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Tue
롤링홀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카페 커먼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갤러리 AURA 02-334-6750 www.galleryaura.com
사운드홀릭시티 02-3142-4233, soundholic.co.kr
V-Hall club.cyworld.com/v-hall
라이브홀 프리즘 070-8150-2979 cafe.daum.net/PrismHall
땡스북스 02-325-0321 www.thanksbooks.com
산울림소극장 02-334-5915 www.sanwoollim.kr
Mon
Tue
17
Sun
개코원숭이. 그렇게 마장박은 태어났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상을
18 Mon
일상미학연구소 움직이는 포럼 일상미학공감 현태준, 디자인평론가 최범 뽈랄라수집관
19
Tue
팝 재즈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 -The Best of Concert V-Hall, 20:00
20
Wed
자신만의 성격을 지니게 되고, 마장박만의 생각을 하게 되며,
24
마장박의 삶을 살게 되었다. “처음에 마장박 만화는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2~3년이 지나면서 제 개인 에피소드와는 상관없이 이야기가 Sun
진행되었습니다. 마장박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일을 하지
Mon
Tue
[5! 상상] 고찬용 Look Back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7:00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죠. 처음에 마장박이 저였다면
마장박 스튜디오만의 색을 담은 애니메이션
롤링홀 Sunday Live 장미여관, 타카피, 네바다 #51, 쿼츠 롤링홀, 18:00
수밖에 없어요. 대규모 자본이
콘텐츠 제작회사인 마장박 스튜디오는 캐릭터와
7.1
들어가면 로맨스나 감동 같은 요소나
마장박, 세상과 소통을 꿈꾸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작년까지는 출판, 광고 등 외부에서
추격신 같은 장면이 꼭 들어가야죠.
박기완 대표의 설명처럼 마장박은 이제 박기완 대표의 분신이
의뢰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다면, 이제는 내부 프로젝트에
그렇게 만드는 건 우리 작품이 아니라고
Fri
Super Rookie Concert BOB4 사운드 홀릭시티, 20:00
21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성장했다. “나만 알고 좋아하니까
좀더 힘을 싣고 싶단다. 마장박 캐릭터 관련 프로젝트가 많지만, 그
생각합니다. 기법은 물론 내용적인
아쉬웠어요.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나만 알고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디씨인사이트에 올려 50만
측면에서도 인디적인 마인드로 만든 장편을 내놓고 싶습니다.
즐기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좋아하고 즐기고 싶었습니다.”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나가수’ 패러디물 역시 그 중 하나. 임재범이
힘이 넘치는 영상을 바탕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을
박기완 대표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지만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이
등장한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라인 애니메이션은 단순하지만
생각입니다.”
전공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사소한 디테일을 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3D 애니메이션,
포스트 MTV 세대는 눈높이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박기완
4학년을 앞두고 인턴과 구직 준비로 바쁜 친구들을 보면서 그는
실사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등을 작업하고 있다.
대표는 사람들은 기술에 반응할 뿐 기술력에 감동하지 않는다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대로 흘러가다가는 떠밀려 취업하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기획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말한다. 결국 사람을 반응하게 하는 건 스토리라는 얘기다. 기술적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 학교를 쉬었고, 그 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조차 2D 애니메이션 아니면 극장용
효과가 아니라 스토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장편 애니메이션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영역은
만들겠다고 마장박 스튜디오는 다짐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학생이 되었다. 오래 들고 다녀 손때가 묻은
포괄적이에요. 인터넷만 켜도 움직이는 영상들을 볼 수 있죠. 영화나
수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낼 장편 애니메이션을 기다리고 싶다. 한
지갑처럼 그렇게 익숙해진 캐릭터 마장박을 이제는 세상에 내놓고
광고도 모두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거죠. 일은 많죠. 그러나
캐릭터를 10년 넘게 지켜온 박기완 대표라면 그 기다림에 부응할
싶다.
작품이 없습니다. 영유아 애니메이션 시장 외에는 수익구조가
거라 믿으니까.
Sun
Tue
28 Thu
5
4 Wed
Thu
12
11
10
9
로지피피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Hall, 20:00
Seoul Live Music Festa Vol.05 롤링홀, 17:00
23
22
3rd 유데이 페스티벌 홍대 인근 16개 공연장, 18:00
Sat
6.30~7.1 흥얼흥얼 팔도 어쿠스틱 시즌 1 마무리 공연 토요일 19:00, 일요일 18:00 카페 커먼
롤링홀 스페셜 콘서트 스키조, 브리즈, 몽키비츠, ???? 롤링홀, 19:30
30
29
블랙홀 단독 콘서트_두 번째 이야기 롤링홀, 19:00
NIGHTMARE ep.1 야야夜夜 and 허클베리핀 라이브홀 프리즘, 19:30
Sat
전기 뱀장어+ 얄개들+ 바이바이 배드맨 카페 벨로주
아시아 메탈 페스티벌 2012 섬머 스페셜 라이브홀 프리즘, 17:00 잠비나이+노리스펙트포뷰티+프렌지 카페 벨로주
7
6
Fri
7.12~24 X-report, 김병관 초대전 갤러리 AURA
8
김지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intage Man”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30
Fri
6.28~7.2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꿈을 꾸다 김강현 초대전, 갤러리 AURA
속옷밴드+Second Session 카페 벨로주
Sat
7.13~15 음원정액제 반대콘서트 “지금 해지합니다” 라이브홀 프리즘
HELLRIDE, RIDE ON 0714 롤링홀, 17:30 The KOXX 콘서트 ‘bon voyage’ V-Hall, 19:00
14
13
나인(디어 클라우드) 단독 공연 카페 벨로주
매력적인 홍대앞 카페 12곳을 섬세한 일러스트로 담아낸 <스트리트 H> 아코디언북을 판매합니다
<스트리트 H>가 알려
<스트리트 H>가 발행한 일러스트 ‘아코디언북’ 시리즈 첫 번째, ‘홍대앞의 매력적인 카페 12곳’. 허경미 작가는 비하인드, 수카라, 카페 405, 커피랩 등 홍대앞의 개성을 드러내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따뜻한 필치로
드립니다
글Ⅰ임은선 에디터
H
Mon
Sat
한일 조인 콘서트 고구려밴드(Korea) & HHI(Japan) 롤링홀, 19:30
Fri
27
3
2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 카페 벨로주
16
김영진 밴드 콘서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19:30
6.29~30 아트페이 두 번째 프로젝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Wed
7.3~8 ENDGAME(엔드게임)_사뮈엘 베케트 작 산울림소극장
6.14~ 더 스토닝 KT&G 상상마당 영화관
6.15
파랑캡슐 011-411-8761
Thu
26
25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레이블쇼 Vol.3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6.14~7.9 판화...bridge展 신진작가 6인의 판화 이야기 갤러리 AURA
Thu
망원동 마을회관 ‘우루루’ 오픈 준비 기부파티 파랑캡슐 사무국, 18:00
Sat
6.1~28 마티, 삶은 소박하게 사유는 높게 땡스북스
6월 창비 북 콘서트 김두식, 권여선 작가 / 김유나, 데이브레이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30
기록하는 수단으로 쓰였던 마장박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장박은
이제는 저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요.”
Wed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정기공연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00
2012 지산 밸리 록 플레이어 몽니, 아침, 피터팬 컴플렉스 V-Hall, 18:00
바뀌지 않는 캐릭터가 필요했단다. 우연히 그의 눈에 들어온 게
Fri
표현 갤러리 요기가 011-9079-8135 www.yogiga.com
문샤이너스, 글렌체크: SAVE THE AIR GREEN CONCERT#19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출발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스타일이 점점 바뀌자
Thu
KT&G 상상마당 02-330-6200 www.sangsangmadang.com
카페 벨로주 www.veloso.co.kr
Sun
Wed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곳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홍대앞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기념품과 선물로도 제격인 아코디언북은 상상마당 1층 스토어, 유어마인드(www.your-mind.com), 더 북소사이어티(www.thebooksociety.com), 땡스북스, 매거진랜드, 두성종이 2층 스토어, 뽈랄라수집관, 윤디자인연구소(www.yoondesign.com) ‘폰트스토어’의 디자인상품 코너와 <스트리트 H> 홈페이지(www.street-h.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10,000원(배송비 별도).
배포처 리스트 배포처는 리스트와 본문의 지도에
르 벨로 332-0142, 리틀 파머스 333-3351, 문지문화원 사이 323-4207, 밤삼킨별 335-3532, 상상마당 330-6227, 서교예술실험센터 333-0246, 스튜디오 모찌 337-9508, 유어마인드 070-8821-
표시된 빨간 핀을 참고하세요.
8990, 이리카페 323-7861, 제너럴 닥터 322-5951, 한잔의 룰루랄라 337-9887, 후마니타스 책다방 070-4010-7737, 2호선 홍대입구역 안내소, 부산 PM 2:45 051-247-4847
37
2012.06
3주년 기념호
Street H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C2 출판도시 홍대앞 알아가기 05
은행나무
대 중 성 과
문 학 성 을
충 족 시 키 다
1997년 문을 연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대중성과 문학성을 아우른 국내외 문학을 포함해 과학,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대중교양서를 기획·출간해온 종합 단행본 출판사다. 1999년 서교동 사옥으로 이전해 줄곧 그 자리에서 책을 만들어온 은행나무는 주연선 대표 이하 총 직원 15명이 함께하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왔다. 베스트셀러가 터진 해에는 전직원이 해외로 리프레시 워크숍을 떠나는데 다른 출판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그동안 타이,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등에 다녀왔다고. 해외 워크숍이 가능하게 해준 일등공신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은행나무에서 단일 도서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오쿠다 히데오의
유즈에 대해 더 열린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굳이 경계를 두지 않고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아우르는, 스토리의
장편소설 《공중그네》다. 현재까지 100만 부가 팔렸다. 2005년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원작과 파생상품의 차이를 인정하고,
힘이 느껴지는 젊은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꾸준히 기획하고
1월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년 동안 《인
원래의 콘텐츠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는 도서출판 은행나무. 늘 한자리에 머물지
더 풀》, 《남쪽으로 튀어!》 등을 순차적으로 내며 공을 들였다. 그
강조한다.
않고 변화를 모색해온 출판사답게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 속에
사이 작가를 주목한 다른 출판사에서도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은행나무는 문학의 색깔이 강한 출판사다. 전체 포지션 중
스테디셀러로 남을, 작품을 우렁우렁 매단 생명력 강한 나무로
출간하면서 힘이 붙어 2006년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최단기간
문학이 50% 이상을, 그리고 일본, 영미, 유럽 문학이 각각 1/3씩
남아주면 좋겠다.
최대판매부수라는 기록은 축구선수 홍명보의 에세이 《영원한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리베로》가 세웠다. 2002년 5월, 한·일 월드컵 개막 전에 써둔 글이
이진희 편집주간은 “해외 문학의 번역 간행과 함께 가급적 젊고
바탕이 된 이 책은 한국팀의 선전에 힘입어 한 달 동안 무려 30만
스토리텔링이 강하면서 대중이 원하는 문학작품을 써내는 국내
부가 팔렸다. 마지막으로 정유정의 장편소설 《7년의 밤》을 꼽을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로서는
《7년의 밤》 - 정유정 지음
수 있다. 작년에 출간, 현재까지 약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모험’인 ‘등단 여부’를 가리지 않겠다는 ‘파격’도 감행했다.
한국에도 이렇게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작가가
작품으로 문학계와 서점, 미디어의 연말 대상을 휩쓴 것은 물론
“조금 위험성은 있지만, 작품으로만 보자는 거다. 대중과 소통할
있는 스토리, 생생한 캐릭터, 한가운데 묵직하게 자리 잡은
고액으로 영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 있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간하자는 분위기다.
요즘 문학계에는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문학작품이 영화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발주자로서 대형 출판사와 겨루기 힘들다.
뮤지컬의 원작이 되면서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떠오르는 추세를 일컫는 말이다. 《도가니》, 《완득이》, 《은교》 등이
입장이다.
대표적. 은행나무의 출간작 중에서는 《7년의 밤》 말고도 오쿠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도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가 한국영화로 곧 선보인다. 김윤석,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다. 《7년의 밤》 때 톡톡히 재미를 본, 도서
오연수 주연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소개 동영상인 북 트레일러Book Trailer의 적극적 활용은 모범사례로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작품이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꼽힌다. 온라인 마케팅팀은 이런 툴을 활용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친근하고 폭넓은 사유와 통찰력으로 철학과 문학, 예술을
이진희 편집주간은 “영화개봉과 함께 원작이 재검증되는 건 나쁘지
즉각적 반응을 체크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로 쓰고 있다.
않다고 본다. 요즘처럼 문학독자가 희귀한 시점에서 2차 저작물을
초창기부터 e-book 시장에 적극 뛰어든 만큼 제작에도 적극적이다.
통해 원작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면 문학계에서도 원 소스 멀티
어플리케이션북도 개발했다.
2012년도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
홍대탐구영역 정답
1. ① 2. ④ 3. ③ 강호동은 ‘678’. 4. 산울림-소극장 / 씨어터-제로 클럽-오백 / 봉쥬르-하와이 5. ① ‘홍대여신’ 원조 3인방은 타루, 한희정, 요조다. ‘Yesterday’는 타루의 대표곡이며, ‘푸른새벽’으로 활동한 이는 한희정이다. 6. ④
7. ③ 제1회 레코드페어는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8. ③ 가가린은 종로구 통인동의 대안문화서점이다. 9. ② 네 명의 명랑 게이의 기적 같은 커밍아웃 스토리를 담아낸 <종로의 기적>. 주된 배경은 ‘낙원동’이다. 10. ① 11. ④
클럽 야누스는 재즈 보컬 박성연 씨가 이대 후문 신촌역 부근에
1978년에 오픈했던 재즈의 산실. 현재는 서초동으로 옮겼으며 올해로 33주년이다. 12. ① 13. ② 14. ② 사계절출판사는 파주출판단지로 이전했다. 15. ④ 크라잉넛 한경록의 생일인 경록절(2.11)은 홍대 인근 100여 명의 뮤지션이 모여 부어라 마셔라 놀아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잔치 때는 한 통닭집을 통째로 빌렸다는 후문. 16. ③ ‘넌 내게 반했어’는 노브레인의 곡이다.
17. ③ 18. ③ 19. ③ ‘없는 게 메리트’는 옥상달빛의 곡이며, ‘TV를 봤네’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 ‘Love Virus’는 롤러코스터의 곡이다. 20. ④ “장기하 씨, 꼭 한번 인터뷰하고 싶습니닷!” 21. ② 국카스텐은 ‘나가수’에 나갔다. 22. ③ 표표는 소규모 출판서점 유어마인드에 있는 고양이 이름. 23. ③ 24. ③ 25. 바람 - 월요 - 2010년 26. ①
H
글Ⅰ김선주 에디터
은행나무 편집부가 선정한 추천도서
있을까. 웅장한 서사와 놀라운 상상력을 지닌 작가. 흡인력 메시지까지 그녀의 작품을 손에 든 순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매혹에 빠져들게 된다.
《인생 수정》 - 조너선 프랜즌 지음 대중문학이 아닌 순문학으로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인 작가. ‘19세기 문법으로 쓴 20세기 현대식 고전’이라는 칭송을 받은 이 책은 단절과 해체로 얼룩진 오늘날의 가족 이야기를 대가의 솜씨로 다루고있다.
‘일상의 철학자’라는 별명에 너무도 어울리게 놀랍도록 자유롭게 넘나든다. 연애, 일, 여행… 그의 눈길이 닿는 곳 어디에나 날카로운 철학적 분석,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이 가득하다.
27. ① 잔다리. 서교동이란 ‘서쪽 잔다리’라는 뜻으로 잔다리는 작은 다리를 의미한다. 28. ① 29. ③ 30.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는 오지은의 책 제목이다. 고 이진원(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은 《행운아》. 31. ③ 세모아는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의 준말로 1년에 2회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리는 슬로우 마켓이다. 32. ④ 해당 그래피티는 뱅크시의 작품.
33. ④ 프린지사무국은 2011년 연남동에서 합정동으로 이전했다. 34. ② 어바웃북스와 레이블마켓은 상상마당의 독립출판물 및 인디 레이블 장터의 이름이다. 이음서적은 대학로에 위치한 독립출판물 서점의 이름. 35. ④ 라이브클럽들을 한 장의 티켓으로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가 합쳐진 것은 2007년 12월부터. 36. ① 대안공간 루프는 지금도 건재하다.
Anthracite 322-0009, art샴 326-2480, B-hind 3141-7212, BELLA TORTILLA 070-8779-6675, Beanside 326-2402, DD-DA 3142-5750, hibi 337-1029, ohoo 335-7730, STYLO 324-1104, SUKARA 334-5919, Veloso 323-7798, 게으른고양이 070-8867-7819, 관광안내소 323-2240, 녹색광선 325-5478, 더 북 소사이어티 325-5336, 두성갤러리 3144-3181, 땡스북스 325-0321,
발행인
장성환
기획취재
편집장 정지연 교정교열 임경화
디자인
<스트리트 H>는 매월 20일 경 발행되며, 위에 소개된 장소에 배포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한정 수량이라 일찍 소진되기에 서두르셔야 합니다. 꼭 필요하신 분은 정기구독을 하시면 댁에서 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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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www.street-h.com)의 ‘정기구독’ 코너에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관련 정보를
디 자인스튜디오 203
기재한 후 1년 정기구독료 15,000원(배송료 포함 가격)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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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2012 by <스트리트 H>. 이 책에 실린 내용의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합정동에 위치한 마장박 스튜디오MAZANGPARK STUDIO. 마장박은 박기완 대표가 만든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의 이름. 아무리 물어도 ‘뜻’은 가르쳐주지 않겠다며 완강하게 거부한 박기완 대표가 밝힌 마장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
애니메이션 공작소
M A Z A N G P A R K S T U D I O
2 0 1 2
06 ~07
Sun
Mon
● <스트리트 H> Culture Calendar에 전시, 공연, 기타 문화행사를
또 다른 나, 마장박 태어나다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강력한 원 소스를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글로벌 시장을
‘개코원숭이’를 닮은 마장박은 코피스족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들고 싶습니다. 원 소스가 강력하면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든
대상으로 하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을 한다. 커피를
애니메이션이든 게임이든 캐릭터 상품이든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
할리우드 특유의 3D 애니메이션도, 일본 지브리사의 작화 방식을
좋아하면서도, 한 잔의 커피를 놓고도 일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않을까요?”
따르는 2D 애니메이션도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의 우리와 닮아 있다. 바쁘고 시니컬하며, 혼자 있는 것을
마장박 캐릭터를 이용해 페이퍼 토이 샘플도 만들어봤고, 최근에는
만들고 싶다는 마장박 스튜디오. 그래서 그들은 절지, 컷아웃, 2D, 3D
좋아하고 예쁜 물건들을 좋아하는 현대 젊은이의 모습을 그대로
일러스트로 그려 엽서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은 물론 곧 만나게 될
등 여러 가지 스타일에 도전중이다. 마장박 스튜디오가 만들 장편
닮은 마장박은 2001년 박기완 대표의 손에서 태어났다. 홈페이지
마장박 어플과 에세이 북까지 마장박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은 과연 어떤 형식이 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박기완
만들기 붐이 일었을 때, 그 역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애니메이션을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는 박대표와 주변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대표는 ‘인디 마인드’가 살아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강조한다.
만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아이콘을 찾았다. 사람 캐릭터로
‘마장박’ 하면 ‘아!’ 하게 만들고 싶다고 한다.
“현재 장편 애니메이션은 메이저 투자자나 대형 배급사를 끼고 만들
알리고 싶은 개인 및 단체는 매월 10일까지 담당자(임경화 /
rainbow@street-h.com)에게 메일로 내용을 전달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Tue
롤링홀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카페 커먼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갤러리 AURA 02-334-6750 www.galleryaura.com
사운드홀릭시티 02-3142-4233, soundholic.co.kr
V-Hall club.cyworld.com/v-hall
라이브홀 프리즘 070-8150-2979 cafe.daum.net/PrismHall
땡스북스 02-325-0321 www.thanksbooks.com
산울림소극장 02-334-5915 www.sanwoollim.kr
Mon
Tue
17
Sun
개코원숭이. 그렇게 마장박은 태어났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상을
18 Mon
일상미학연구소 움직이는 포럼 일상미학공감 현태준, 디자인평론가 최범 뽈랄라수집관
19
Tue
팝 재즈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 -The Best of Concert V-Hall, 20:00
20
Wed
자신만의 성격을 지니게 되고, 마장박만의 생각을 하게 되며,
24
마장박의 삶을 살게 되었다. “처음에 마장박 만화는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2~3년이 지나면서 제 개인 에피소드와는 상관없이 이야기가 Sun
진행되었습니다. 마장박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일을 하지
Mon
Tue
[5! 상상] 고찬용 Look Back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7:00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죠. 처음에 마장박이 저였다면
마장박 스튜디오만의 색을 담은 애니메이션
롤링홀 Sunday Live 장미여관, 타카피, 네바다 #51, 쿼츠 롤링홀, 18:00
수밖에 없어요. 대규모 자본이
콘텐츠 제작회사인 마장박 스튜디오는 캐릭터와
7.1
들어가면 로맨스나 감동 같은 요소나
마장박, 세상과 소통을 꿈꾸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작년까지는 출판, 광고 등 외부에서
추격신 같은 장면이 꼭 들어가야죠.
박기완 대표의 설명처럼 마장박은 이제 박기완 대표의 분신이
의뢰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다면, 이제는 내부 프로젝트에
그렇게 만드는 건 우리 작품이 아니라고
Fri
Super Rookie Concert BOB4 사운드 홀릭시티, 20:00
21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성장했다. “나만 알고 좋아하니까
좀더 힘을 싣고 싶단다. 마장박 캐릭터 관련 프로젝트가 많지만, 그
생각합니다. 기법은 물론 내용적인
아쉬웠어요.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나만 알고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디씨인사이트에 올려 50만
측면에서도 인디적인 마인드로 만든 장편을 내놓고 싶습니다.
즐기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좋아하고 즐기고 싶었습니다.”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나가수’ 패러디물 역시 그 중 하나. 임재범이
힘이 넘치는 영상을 바탕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을
박기완 대표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지만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이
등장한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라인 애니메이션은 단순하지만
생각입니다.”
전공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사소한 디테일을 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3D 애니메이션,
포스트 MTV 세대는 눈높이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박기완
4학년을 앞두고 인턴과 구직 준비로 바쁜 친구들을 보면서 그는
실사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등을 작업하고 있다.
대표는 사람들은 기술에 반응할 뿐 기술력에 감동하지 않는다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대로 흘러가다가는 떠밀려 취업하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기획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말한다. 결국 사람을 반응하게 하는 건 스토리라는 얘기다. 기술적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 학교를 쉬었고, 그 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조차 2D 애니메이션 아니면 극장용
효과가 아니라 스토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장편 애니메이션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영역은
만들겠다고 마장박 스튜디오는 다짐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학생이 되었다. 오래 들고 다녀 손때가 묻은
포괄적이에요. 인터넷만 켜도 움직이는 영상들을 볼 수 있죠. 영화나
수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낼 장편 애니메이션을 기다리고 싶다. 한
지갑처럼 그렇게 익숙해진 캐릭터 마장박을 이제는 세상에 내놓고
광고도 모두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거죠. 일은 많죠. 그러나
캐릭터를 10년 넘게 지켜온 박기완 대표라면 그 기다림에 부응할
싶다.
작품이 없습니다. 영유아 애니메이션 시장 외에는 수익구조가
거라 믿으니까.
Sun
Tue
28 Thu
5
4 Wed
Thu
12
11
10
9
로지피피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Hall, 20:00
Seoul Live Music Festa Vol.05 롤링홀, 17:00
23
22
3rd 유데이 페스티벌 홍대 인근 16개 공연장, 18:00
Sat
6.30~7.1 흥얼흥얼 팔도 어쿠스틱 시즌 1 마무리 공연 토요일 19:00, 일요일 18:00 카페 커먼
롤링홀 스페셜 콘서트 스키조, 브리즈, 몽키비츠, ???? 롤링홀, 19:30
30
29
블랙홀 단독 콘서트_두 번째 이야기 롤링홀, 19:00
NIGHTMARE ep.1 야야夜夜 and 허클베리핀 라이브홀 프리즘, 19:30
Sat
전기 뱀장어+ 얄개들+ 바이바이 배드맨 카페 벨로주
아시아 메탈 페스티벌 2012 섬머 스페셜 라이브홀 프리즘, 17:00 잠비나이+노리스펙트포뷰티+프렌지 카페 벨로주
7
6
Fri
7.12~24 X-report, 김병관 초대전 갤러리 AURA
8
김지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intage Man”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30
Fri
6.28~7.2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꿈을 꾸다 김강현 초대전, 갤러리 AURA
속옷밴드+Second Session 카페 벨로주
Sat
7.13~15 음원정액제 반대콘서트 “지금 해지합니다” 라이브홀 프리즘
HELLRIDE, RIDE ON 0714 롤링홀, 17:30 The KOXX 콘서트 ‘bon voyage’ V-Hall, 19:00
14
13
나인(디어 클라우드) 단독 공연 카페 벨로주
매력적인 홍대앞 카페 12곳을 섬세한 일러스트로 담아낸 <스트리트 H> 아코디언북을 판매합니다
<스트리트 H>가 알려
<스트리트 H>가 발행한 일러스트 ‘아코디언북’ 시리즈 첫 번째, ‘홍대앞의 매력적인 카페 12곳’. 허경미 작가는 비하인드, 수카라, 카페 405, 커피랩 등 홍대앞의 개성을 드러내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따뜻한 필치로
드립니다
글Ⅰ임은선 에디터
H
Mon
Sat
한일 조인 콘서트 고구려밴드(Korea) & HHI(Japan) 롤링홀, 19:30
Fri
27
3
2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 카페 벨로주
16
김영진 밴드 콘서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19:30
6.29~30 아트페이 두 번째 프로젝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Wed
7.3~8 ENDGAME(엔드게임)_사뮈엘 베케트 작 산울림소극장
6.14~ 더 스토닝 KT&G 상상마당 영화관
6.15
파랑캡슐 011-411-8761
Thu
26
25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레이블쇼 Vol.3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6.14~7.9 판화...bridge展 신진작가 6인의 판화 이야기 갤러리 AURA
Thu
망원동 마을회관 ‘우루루’ 오픈 준비 기부파티 파랑캡슐 사무국, 18:00
Sat
6.1~28 마티, 삶은 소박하게 사유는 높게 땡스북스
6월 창비 북 콘서트 김두식, 권여선 작가 / 김유나, 데이브레이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30
기록하는 수단으로 쓰였던 마장박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장박은
이제는 저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요.”
Wed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정기공연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00
2012 지산 밸리 록 플레이어 몽니, 아침, 피터팬 컴플렉스 V-Hall, 18:00
바뀌지 않는 캐릭터가 필요했단다. 우연히 그의 눈에 들어온 게
Fri
표현 갤러리 요기가 011-9079-8135 www.yogiga.com
문샤이너스, 글렌체크: SAVE THE AIR GREEN CONCERT#19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출발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스타일이 점점 바뀌자
Thu
KT&G 상상마당 02-330-6200 www.sangsangmadang.com
카페 벨로주 www.veloso.co.kr
Sun
Wed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곳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홍대앞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기념품과 선물로도 제격인 아코디언북은 상상마당 1층 스토어, 유어마인드(www.your-mind.com), 더 북소사이어티(www.thebooksociety.com), 땡스북스, 매거진랜드, 두성종이 2층 스토어, 뽈랄라수집관, 윤디자인연구소(www.yoondesign.com) ‘폰트스토어’의 디자인상품 코너와 <스트리트 H> 홈페이지(www.street-h.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10,000원(배송비 별도).
배포처 리스트 배포처는 리스트와 본문의 지도에
르 벨로 332-0142, 리틀 파머스 333-3351, 문지문화원 사이 323-4207, 밤삼킨별 335-3532, 상상마당 330-6227, 서교예술실험센터 333-0246, 스튜디오 모찌 337-9508, 유어마인드 070-8821-
표시된 빨간 핀을 참고하세요.
8990, 이리카페 323-7861, 제너럴 닥터 322-5951, 한잔의 룰루랄라 337-9887, 후마니타스 책다방 070-4010-7737, 2호선 홍대입구역 안내소, 부산 PM 2:45 051-247-4847
37
2012.06
3주년 기념호
Street H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C2 출판도시 홍대앞 알아가기 05
은행나무
대 중 성 과
문 학 성 을
충 족 시 키 다
1997년 문을 연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대중성과 문학성을 아우른 국내외 문학을 포함해 과학,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대중교양서를 기획·출간해온 종합 단행본 출판사다. 1999년 서교동 사옥으로 이전해 줄곧 그 자리에서 책을 만들어온 은행나무는 주연선 대표 이하 총 직원 15명이 함께하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왔다. 베스트셀러가 터진 해에는 전직원이 해외로 리프레시 워크숍을 떠나는데 다른 출판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그동안 타이,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등에 다녀왔다고. 해외 워크숍이 가능하게 해준 일등공신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은행나무에서 단일 도서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오쿠다 히데오의
유즈에 대해 더 열린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굳이 경계를 두지 않고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아우르는, 스토리의
장편소설 《공중그네》다. 현재까지 100만 부가 팔렸다. 2005년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원작과 파생상품의 차이를 인정하고,
힘이 느껴지는 젊은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꾸준히 기획하고
1월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년 동안 《인
원래의 콘텐츠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는 도서출판 은행나무. 늘 한자리에 머물지
더 풀》, 《남쪽으로 튀어!》 등을 순차적으로 내며 공을 들였다. 그
강조한다.
않고 변화를 모색해온 출판사답게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 속에
사이 작가를 주목한 다른 출판사에서도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은행나무는 문학의 색깔이 강한 출판사다. 전체 포지션 중
스테디셀러로 남을, 작품을 우렁우렁 매단 생명력 강한 나무로
출간하면서 힘이 붙어 2006년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최단기간
문학이 50% 이상을, 그리고 일본, 영미, 유럽 문학이 각각 1/3씩
남아주면 좋겠다.
최대판매부수라는 기록은 축구선수 홍명보의 에세이 《영원한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리베로》가 세웠다. 2002년 5월, 한·일 월드컵 개막 전에 써둔 글이
이진희 편집주간은 “해외 문학의 번역 간행과 함께 가급적 젊고
바탕이 된 이 책은 한국팀의 선전에 힘입어 한 달 동안 무려 30만
스토리텔링이 강하면서 대중이 원하는 문학작품을 써내는 국내
부가 팔렸다. 마지막으로 정유정의 장편소설 《7년의 밤》을 꼽을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로서는
《7년의 밤》 - 정유정 지음
수 있다. 작년에 출간, 현재까지 약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모험’인 ‘등단 여부’를 가리지 않겠다는 ‘파격’도 감행했다.
한국에도 이렇게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작가가
작품으로 문학계와 서점, 미디어의 연말 대상을 휩쓴 것은 물론
“조금 위험성은 있지만, 작품으로만 보자는 거다. 대중과 소통할
있는 스토리, 생생한 캐릭터, 한가운데 묵직하게 자리 잡은
고액으로 영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 있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간하자는 분위기다.
요즘 문학계에는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문학작품이 영화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발주자로서 대형 출판사와 겨루기 힘들다.
뮤지컬의 원작이 되면서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떠오르는 추세를 일컫는 말이다. 《도가니》, 《완득이》, 《은교》 등이
입장이다.
대표적. 은행나무의 출간작 중에서는 《7년의 밤》 말고도 오쿠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도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가 한국영화로 곧 선보인다. 김윤석,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다. 《7년의 밤》 때 톡톡히 재미를 본, 도서
오연수 주연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소개 동영상인 북 트레일러Book Trailer의 적극적 활용은 모범사례로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작품이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꼽힌다. 온라인 마케팅팀은 이런 툴을 활용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친근하고 폭넓은 사유와 통찰력으로 철학과 문학, 예술을
이진희 편집주간은 “영화개봉과 함께 원작이 재검증되는 건 나쁘지
즉각적 반응을 체크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로 쓰고 있다.
않다고 본다. 요즘처럼 문학독자가 희귀한 시점에서 2차 저작물을
초창기부터 e-book 시장에 적극 뛰어든 만큼 제작에도 적극적이다.
통해 원작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면 문학계에서도 원 소스 멀티
어플리케이션북도 개발했다.
2012년도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
홍대탐구영역 정답
1. ① 2. ④ 3. ③ 강호동은 ‘678’. 4. 산울림-소극장 / 씨어터-제로 클럽-오백 / 봉쥬르-하와이 5. ① ‘홍대여신’ 원조 3인방은 타루, 한희정, 요조다. ‘Yesterday’는 타루의 대표곡이며, ‘푸른새벽’으로 활동한 이는 한희정이다. 6. ④
7. ③ 제1회 레코드페어는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8. ③ 가가린은 종로구 통인동의 대안문화서점이다. 9. ② 네 명의 명랑 게이의 기적 같은 커밍아웃 스토리를 담아낸 <종로의 기적>. 주된 배경은 ‘낙원동’이다. 10. ① 11. ④
클럽 야누스는 재즈 보컬 박성연 씨가 이대 후문 신촌역 부근에
1978년에 오픈했던 재즈의 산실. 현재는 서초동으로 옮겼으며 올해로 33주년이다. 12. ① 13. ② 14. ② 사계절출판사는 파주출판단지로 이전했다. 15. ④ 크라잉넛 한경록의 생일인 경록절(2.11)은 홍대 인근 100여 명의 뮤지션이 모여 부어라 마셔라 놀아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잔치 때는 한 통닭집을 통째로 빌렸다는 후문. 16. ③ ‘넌 내게 반했어’는 노브레인의 곡이다.
17. ③ 18. ③ 19. ③ ‘없는 게 메리트’는 옥상달빛의 곡이며, ‘TV를 봤네’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 ‘Love Virus’는 롤러코스터의 곡이다. 20. ④ “장기하 씨, 꼭 한번 인터뷰하고 싶습니닷!” 21. ② 국카스텐은 ‘나가수’에 나갔다. 22. ③ 표표는 소규모 출판서점 유어마인드에 있는 고양이 이름. 23. ③ 24. ③ 25. 바람 - 월요 - 2010년 26. ①
H
글Ⅰ김선주 에디터
은행나무 편집부가 선정한 추천도서
있을까. 웅장한 서사와 놀라운 상상력을 지닌 작가. 흡인력 메시지까지 그녀의 작품을 손에 든 순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매혹에 빠져들게 된다.
《인생 수정》 - 조너선 프랜즌 지음 대중문학이 아닌 순문학으로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인 작가. ‘19세기 문법으로 쓴 20세기 현대식 고전’이라는 칭송을 받은 이 책은 단절과 해체로 얼룩진 오늘날의 가족 이야기를 대가의 솜씨로 다루고있다.
‘일상의 철학자’라는 별명에 너무도 어울리게 놀랍도록 자유롭게 넘나든다. 연애, 일, 여행… 그의 눈길이 닿는 곳 어디에나 날카로운 철학적 분석,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이 가득하다.
27. ① 잔다리. 서교동이란 ‘서쪽 잔다리’라는 뜻으로 잔다리는 작은 다리를 의미한다. 28. ① 29. ③ 30.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는 오지은의 책 제목이다. 고 이진원(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은 《행운아》. 31. ③ 세모아는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의 준말로 1년에 2회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리는 슬로우 마켓이다. 32. ④ 해당 그래피티는 뱅크시의 작품.
33. ④ 프린지사무국은 2011년 연남동에서 합정동으로 이전했다. 34. ② 어바웃북스와 레이블마켓은 상상마당의 독립출판물 및 인디 레이블 장터의 이름이다. 이음서적은 대학로에 위치한 독립출판물 서점의 이름. 35. ④ 라이브클럽들을 한 장의 티켓으로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가 합쳐진 것은 2007년 12월부터. 36. ① 대안공간 루프는 지금도 건재하다.
Anthracite 322-0009, art샴 326-2480, B-hind 3141-7212, BELLA TORTILLA 070-8779-6675, Beanside 326-2402, DD-DA 3142-5750, hibi 337-1029, ohoo 335-7730, STYLO 324-1104, SUKARA 334-5919, Veloso 323-7798, 게으른고양이 070-8867-7819, 관광안내소 323-2240, 녹색광선 325-5478, 더 북 소사이어티 325-5336, 두성갤러리 3144-3181, 땡스북스 325-0321,
발행인
장성환
기획취재
편집장 정지연 교정교열 임경화
디자인
<스트리트 H>는 매월 20일 경 발행되며, 위에 소개된 장소에 배포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한정 수량이라 일찍 소진되기에 서두르셔야 합니다. 꼭 필요하신 분은 정기구독을 하시면 댁에서 편히
객원에디터 하정희, 임은선, 김영미, 이보람, 김선주, 추지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www.street-h.com)의 ‘정기구독’ 코너에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관련 정보를
디 자인스튜디오 203
기재한 후 1년 정기구독료 15,000원(배송료 포함 가격)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고성주, 김인영, 이혜령, 류아진, 천병민, 김향미, 문가영,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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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_ <스트리트 H> 02-323-2569(내선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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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정기구독 | 연12회 15,000원
Copyright © 2012 by <스트리트 H>. 이 책에 실린 내용의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합정동에 위치한 마장박 스튜디오MAZANGPARK STUDIO. 마장박은 박기완 대표가 만든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의 이름. 아무리 물어도 ‘뜻’은 가르쳐주지 않겠다며 완강하게 거부한 박기완 대표가 밝힌 마장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
애니메이션 공작소
M A Z A N G P A R K S T U D I O
2 0 1 2
06 ~07
Sun
Mon
● <스트리트 H> Culture Calendar에 전시, 공연, 기타 문화행사를
또 다른 나, 마장박 태어나다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강력한 원 소스를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글로벌 시장을
‘개코원숭이’를 닮은 마장박은 코피스족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들고 싶습니다. 원 소스가 강력하면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든
대상으로 하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을 한다. 커피를
애니메이션이든 게임이든 캐릭터 상품이든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
할리우드 특유의 3D 애니메이션도, 일본 지브리사의 작화 방식을
좋아하면서도, 한 잔의 커피를 놓고도 일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않을까요?”
따르는 2D 애니메이션도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의 우리와 닮아 있다. 바쁘고 시니컬하며, 혼자 있는 것을
마장박 캐릭터를 이용해 페이퍼 토이 샘플도 만들어봤고, 최근에는
만들고 싶다는 마장박 스튜디오. 그래서 그들은 절지, 컷아웃, 2D, 3D
좋아하고 예쁜 물건들을 좋아하는 현대 젊은이의 모습을 그대로
일러스트로 그려 엽서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은 물론 곧 만나게 될
등 여러 가지 스타일에 도전중이다. 마장박 스튜디오가 만들 장편
닮은 마장박은 2001년 박기완 대표의 손에서 태어났다. 홈페이지
마장박 어플과 에세이 북까지 마장박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은 과연 어떤 형식이 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박기완
만들기 붐이 일었을 때, 그 역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애니메이션을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는 박대표와 주변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대표는 ‘인디 마인드’가 살아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강조한다.
만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아이콘을 찾았다. 사람 캐릭터로
‘마장박’ 하면 ‘아!’ 하게 만들고 싶다고 한다.
“현재 장편 애니메이션은 메이저 투자자나 대형 배급사를 끼고 만들
알리고 싶은 개인 및 단체는 매월 10일까지 담당자(임경화 /
rainbow@street-h.com)에게 메일로 내용을 전달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Tue
롤링홀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카페 커먼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갤러리 AURA 02-334-6750 www.galleryaura.com
사운드홀릭시티 02-3142-4233, soundholic.co.kr
V-Hall club.cyworld.com/v-hall
라이브홀 프리즘 070-8150-2979 cafe.daum.net/PrismHall
땡스북스 02-325-0321 www.thanksbooks.com
산울림소극장 02-334-5915 www.sanwoollim.kr
Mon
Tue
17
Sun
개코원숭이. 그렇게 마장박은 태어났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상을
18 Mon
일상미학연구소 움직이는 포럼 일상미학공감 현태준, 디자인평론가 최범 뽈랄라수집관
19
Tue
팝 재즈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 -The Best of Concert V-Hall, 20:00
20
Wed
자신만의 성격을 지니게 되고, 마장박만의 생각을 하게 되며,
24
마장박의 삶을 살게 되었다. “처음에 마장박 만화는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2~3년이 지나면서 제 개인 에피소드와는 상관없이 이야기가 Sun
진행되었습니다. 마장박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일을 하지
Mon
Tue
[5! 상상] 고찬용 Look Back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7:00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죠. 처음에 마장박이 저였다면
마장박 스튜디오만의 색을 담은 애니메이션
롤링홀 Sunday Live 장미여관, 타카피, 네바다 #51, 쿼츠 롤링홀, 18:00
수밖에 없어요. 대규모 자본이
콘텐츠 제작회사인 마장박 스튜디오는 캐릭터와
7.1
들어가면 로맨스나 감동 같은 요소나
마장박, 세상과 소통을 꿈꾸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작년까지는 출판, 광고 등 외부에서
추격신 같은 장면이 꼭 들어가야죠.
박기완 대표의 설명처럼 마장박은 이제 박기완 대표의 분신이
의뢰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다면, 이제는 내부 프로젝트에
그렇게 만드는 건 우리 작품이 아니라고
Fri
Super Rookie Concert BOB4 사운드 홀릭시티, 20:00
21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성장했다. “나만 알고 좋아하니까
좀더 힘을 싣고 싶단다. 마장박 캐릭터 관련 프로젝트가 많지만, 그
생각합니다. 기법은 물론 내용적인
아쉬웠어요.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나만 알고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디씨인사이트에 올려 50만
측면에서도 인디적인 마인드로 만든 장편을 내놓고 싶습니다.
즐기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좋아하고 즐기고 싶었습니다.”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나가수’ 패러디물 역시 그 중 하나. 임재범이
힘이 넘치는 영상을 바탕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을
박기완 대표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지만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이
등장한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라인 애니메이션은 단순하지만
생각입니다.”
전공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사소한 디테일을 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3D 애니메이션,
포스트 MTV 세대는 눈높이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박기완
4학년을 앞두고 인턴과 구직 준비로 바쁜 친구들을 보면서 그는
실사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등을 작업하고 있다.
대표는 사람들은 기술에 반응할 뿐 기술력에 감동하지 않는다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대로 흘러가다가는 떠밀려 취업하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기획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말한다. 결국 사람을 반응하게 하는 건 스토리라는 얘기다. 기술적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 학교를 쉬었고, 그 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조차 2D 애니메이션 아니면 극장용
효과가 아니라 스토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장편 애니메이션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영역은
만들겠다고 마장박 스튜디오는 다짐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학생이 되었다. 오래 들고 다녀 손때가 묻은
포괄적이에요. 인터넷만 켜도 움직이는 영상들을 볼 수 있죠. 영화나
수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낼 장편 애니메이션을 기다리고 싶다. 한
지갑처럼 그렇게 익숙해진 캐릭터 마장박을 이제는 세상에 내놓고
광고도 모두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거죠. 일은 많죠. 그러나
캐릭터를 10년 넘게 지켜온 박기완 대표라면 그 기다림에 부응할
싶다.
작품이 없습니다. 영유아 애니메이션 시장 외에는 수익구조가
거라 믿으니까.
Sun
Tue
28 Thu
5
4 Wed
Thu
12
11
10
9
로지피피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Hall, 20:00
Seoul Live Music Festa Vol.05 롤링홀, 17:00
23
22
3rd 유데이 페스티벌 홍대 인근 16개 공연장, 18:00
Sat
6.30~7.1 흥얼흥얼 팔도 어쿠스틱 시즌 1 마무리 공연 토요일 19:00, 일요일 18:00 카페 커먼
롤링홀 스페셜 콘서트 스키조, 브리즈, 몽키비츠, ???? 롤링홀, 19:30
30
29
블랙홀 단독 콘서트_두 번째 이야기 롤링홀, 19:00
NIGHTMARE ep.1 야야夜夜 and 허클베리핀 라이브홀 프리즘, 19:30
Sat
전기 뱀장어+ 얄개들+ 바이바이 배드맨 카페 벨로주
아시아 메탈 페스티벌 2012 섬머 스페셜 라이브홀 프리즘, 17:00 잠비나이+노리스펙트포뷰티+프렌지 카페 벨로주
7
6
Fri
7.12~24 X-report, 김병관 초대전 갤러리 AURA
8
김지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intage Man”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30
Fri
6.28~7.2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꿈을 꾸다 김강현 초대전, 갤러리 AURA
속옷밴드+Second Session 카페 벨로주
Sat
7.13~15 음원정액제 반대콘서트 “지금 해지합니다” 라이브홀 프리즘
HELLRIDE, RIDE ON 0714 롤링홀, 17:30 The KOXX 콘서트 ‘bon voyage’ V-Hall, 19:00
14
13
나인(디어 클라우드) 단독 공연 카페 벨로주
매력적인 홍대앞 카페 12곳을 섬세한 일러스트로 담아낸 <스트리트 H> 아코디언북을 판매합니다
<스트리트 H>가 알려
<스트리트 H>가 발행한 일러스트 ‘아코디언북’ 시리즈 첫 번째, ‘홍대앞의 매력적인 카페 12곳’. 허경미 작가는 비하인드, 수카라, 카페 405, 커피랩 등 홍대앞의 개성을 드러내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따뜻한 필치로
드립니다
글Ⅰ임은선 에디터
H
Mon
Sat
한일 조인 콘서트 고구려밴드(Korea) & HHI(Japan) 롤링홀, 19:30
Fri
27
3
2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 카페 벨로주
16
김영진 밴드 콘서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19:30
6.29~30 아트페이 두 번째 프로젝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Wed
7.3~8 ENDGAME(엔드게임)_사뮈엘 베케트 작 산울림소극장
6.14~ 더 스토닝 KT&G 상상마당 영화관
6.15
파랑캡슐 011-411-8761
Thu
26
25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레이블쇼 Vol.3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6.14~7.9 판화...bridge展 신진작가 6인의 판화 이야기 갤러리 AURA
Thu
망원동 마을회관 ‘우루루’ 오픈 준비 기부파티 파랑캡슐 사무국, 18:00
Sat
6.1~28 마티, 삶은 소박하게 사유는 높게 땡스북스
6월 창비 북 콘서트 김두식, 권여선 작가 / 김유나, 데이브레이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30
기록하는 수단으로 쓰였던 마장박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장박은
이제는 저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요.”
Wed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정기공연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00
2012 지산 밸리 록 플레이어 몽니, 아침, 피터팬 컴플렉스 V-Hall, 18:00
바뀌지 않는 캐릭터가 필요했단다. 우연히 그의 눈에 들어온 게
Fri
표현 갤러리 요기가 011-9079-8135 www.yogiga.com
문샤이너스, 글렌체크: SAVE THE AIR GREEN CONCERT#19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출발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스타일이 점점 바뀌자
Thu
KT&G 상상마당 02-330-6200 www.sangsangmadang.com
카페 벨로주 www.veloso.co.kr
Sun
Wed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곳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홍대앞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기념품과 선물로도 제격인 아코디언북은 상상마당 1층 스토어, 유어마인드(www.your-mind.com), 더 북소사이어티(www.thebooksociety.com), 땡스북스, 매거진랜드, 두성종이 2층 스토어, 뽈랄라수집관, 윤디자인연구소(www.yoondesign.com) ‘폰트스토어’의 디자인상품 코너와 <스트리트 H> 홈페이지(www.street-h.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10,000원(배송비 별도).
배포처 리스트 배포처는 리스트와 본문의 지도에
르 벨로 332-0142, 리틀 파머스 333-3351, 문지문화원 사이 323-4207, 밤삼킨별 335-3532, 상상마당 330-6227, 서교예술실험센터 333-0246, 스튜디오 모찌 337-9508, 유어마인드 070-8821-
표시된 빨간 핀을 참고하세요.
8990, 이리카페 323-7861, 제너럴 닥터 322-5951, 한잔의 룰루랄라 337-9887, 후마니타스 책다방 070-4010-7737, 2호선 홍대입구역 안내소, 부산 PM 2:45 051-247-4847
37
2012.06
3주년 기념호
Street H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C2 출판도시 홍대앞 알아가기 05
은행나무
대 중 성 과
문 학 성 을
충 족 시 키 다
1997년 문을 연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대중성과 문학성을 아우른 국내외 문학을 포함해 과학,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대중교양서를 기획·출간해온 종합 단행본 출판사다. 1999년 서교동 사옥으로 이전해 줄곧 그 자리에서 책을 만들어온 은행나무는 주연선 대표 이하 총 직원 15명이 함께하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왔다. 베스트셀러가 터진 해에는 전직원이 해외로 리프레시 워크숍을 떠나는데 다른 출판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그동안 타이,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등에 다녀왔다고. 해외 워크숍이 가능하게 해준 일등공신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은행나무에서 단일 도서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오쿠다 히데오의
유즈에 대해 더 열린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굳이 경계를 두지 않고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아우르는, 스토리의
장편소설 《공중그네》다. 현재까지 100만 부가 팔렸다. 2005년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원작과 파생상품의 차이를 인정하고,
힘이 느껴지는 젊은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꾸준히 기획하고
1월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년 동안 《인
원래의 콘텐츠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는 도서출판 은행나무. 늘 한자리에 머물지
더 풀》, 《남쪽으로 튀어!》 등을 순차적으로 내며 공을 들였다. 그
강조한다.
않고 변화를 모색해온 출판사답게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 속에
사이 작가를 주목한 다른 출판사에서도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은행나무는 문학의 색깔이 강한 출판사다. 전체 포지션 중
스테디셀러로 남을, 작품을 우렁우렁 매단 생명력 강한 나무로
출간하면서 힘이 붙어 2006년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최단기간
문학이 50% 이상을, 그리고 일본, 영미, 유럽 문학이 각각 1/3씩
남아주면 좋겠다.
최대판매부수라는 기록은 축구선수 홍명보의 에세이 《영원한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리베로》가 세웠다. 2002년 5월, 한·일 월드컵 개막 전에 써둔 글이
이진희 편집주간은 “해외 문학의 번역 간행과 함께 가급적 젊고
바탕이 된 이 책은 한국팀의 선전에 힘입어 한 달 동안 무려 30만
스토리텔링이 강하면서 대중이 원하는 문학작품을 써내는 국내
부가 팔렸다. 마지막으로 정유정의 장편소설 《7년의 밤》을 꼽을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로서는
《7년의 밤》 - 정유정 지음
수 있다. 작년에 출간, 현재까지 약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모험’인 ‘등단 여부’를 가리지 않겠다는 ‘파격’도 감행했다.
한국에도 이렇게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작가가
작품으로 문학계와 서점, 미디어의 연말 대상을 휩쓴 것은 물론
“조금 위험성은 있지만, 작품으로만 보자는 거다. 대중과 소통할
있는 스토리, 생생한 캐릭터, 한가운데 묵직하게 자리 잡은
고액으로 영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 있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간하자는 분위기다.
요즘 문학계에는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문학작품이 영화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발주자로서 대형 출판사와 겨루기 힘들다.
뮤지컬의 원작이 되면서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떠오르는 추세를 일컫는 말이다. 《도가니》, 《완득이》, 《은교》 등이
입장이다.
대표적. 은행나무의 출간작 중에서는 《7년의 밤》 말고도 오쿠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도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가 한국영화로 곧 선보인다. 김윤석,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다. 《7년의 밤》 때 톡톡히 재미를 본, 도서
오연수 주연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소개 동영상인 북 트레일러Book Trailer의 적극적 활용은 모범사례로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작품이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꼽힌다. 온라인 마케팅팀은 이런 툴을 활용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친근하고 폭넓은 사유와 통찰력으로 철학과 문학, 예술을
이진희 편집주간은 “영화개봉과 함께 원작이 재검증되는 건 나쁘지
즉각적 반응을 체크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로 쓰고 있다.
않다고 본다. 요즘처럼 문학독자가 희귀한 시점에서 2차 저작물을
초창기부터 e-book 시장에 적극 뛰어든 만큼 제작에도 적극적이다.
통해 원작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면 문학계에서도 원 소스 멀티
어플리케이션북도 개발했다.
2012년도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
홍대탐구영역 정답
1. ① 2. ④ 3. ③ 강호동은 ‘678’. 4. 산울림-소극장 / 씨어터-제로 클럽-오백 / 봉쥬르-하와이 5. ① ‘홍대여신’ 원조 3인방은 타루, 한희정, 요조다. ‘Yesterday’는 타루의 대표곡이며, ‘푸른새벽’으로 활동한 이는 한희정이다. 6. ④
7. ③ 제1회 레코드페어는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8. ③ 가가린은 종로구 통인동의 대안문화서점이다. 9. ② 네 명의 명랑 게이의 기적 같은 커밍아웃 스토리를 담아낸 <종로의 기적>. 주된 배경은 ‘낙원동’이다. 10. ① 11. ④
클럽 야누스는 재즈 보컬 박성연 씨가 이대 후문 신촌역 부근에
1978년에 오픈했던 재즈의 산실. 현재는 서초동으로 옮겼으며 올해로 33주년이다. 12. ① 13. ② 14. ② 사계절출판사는 파주출판단지로 이전했다. 15. ④ 크라잉넛 한경록의 생일인 경록절(2.11)은 홍대 인근 100여 명의 뮤지션이 모여 부어라 마셔라 놀아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잔치 때는 한 통닭집을 통째로 빌렸다는 후문. 16. ③ ‘넌 내게 반했어’는 노브레인의 곡이다.
17. ③ 18. ③ 19. ③ ‘없는 게 메리트’는 옥상달빛의 곡이며, ‘TV를 봤네’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 ‘Love Virus’는 롤러코스터의 곡이다. 20. ④ “장기하 씨, 꼭 한번 인터뷰하고 싶습니닷!” 21. ② 국카스텐은 ‘나가수’에 나갔다. 22. ③ 표표는 소규모 출판서점 유어마인드에 있는 고양이 이름. 23. ③ 24. ③ 25. 바람 - 월요 - 2010년 26. ①
H
글Ⅰ김선주 에디터
은행나무 편집부가 선정한 추천도서
있을까. 웅장한 서사와 놀라운 상상력을 지닌 작가. 흡인력 메시지까지 그녀의 작품을 손에 든 순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매혹에 빠져들게 된다.
《인생 수정》 - 조너선 프랜즌 지음 대중문학이 아닌 순문학으로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인 작가. ‘19세기 문법으로 쓴 20세기 현대식 고전’이라는 칭송을 받은 이 책은 단절과 해체로 얼룩진 오늘날의 가족 이야기를 대가의 솜씨로 다루고있다.
‘일상의 철학자’라는 별명에 너무도 어울리게 놀랍도록 자유롭게 넘나든다. 연애, 일, 여행… 그의 눈길이 닿는 곳 어디에나 날카로운 철학적 분석,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이 가득하다.
27. ① 잔다리. 서교동이란 ‘서쪽 잔다리’라는 뜻으로 잔다리는 작은 다리를 의미한다. 28. ① 29. ③ 30.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는 오지은의 책 제목이다. 고 이진원(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은 《행운아》. 31. ③ 세모아는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의 준말로 1년에 2회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리는 슬로우 마켓이다. 32. ④ 해당 그래피티는 뱅크시의 작품.
33. ④ 프린지사무국은 2011년 연남동에서 합정동으로 이전했다. 34. ② 어바웃북스와 레이블마켓은 상상마당의 독립출판물 및 인디 레이블 장터의 이름이다. 이음서적은 대학로에 위치한 독립출판물 서점의 이름. 35. ④ 라이브클럽들을 한 장의 티켓으로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가 합쳐진 것은 2007년 12월부터. 36. ① 대안공간 루프는 지금도 건재하다.
Anthracite 322-0009, art샴 326-2480, B-hind 3141-7212, BELLA TORTILLA 070-8779-6675, Beanside 326-2402, DD-DA 3142-5750, hibi 337-1029, ohoo 335-7730, STYLO 324-1104, SUKARA 334-5919, Veloso 323-7798, 게으른고양이 070-8867-7819, 관광안내소 323-2240, 녹색광선 325-5478, 더 북 소사이어티 325-5336, 두성갤러리 3144-3181, 땡스북스 325-0321,
발행인
장성환
기획취재
편집장 정지연 교정교열 임경화
디자인
<스트리트 H>는 매월 20일 경 발행되며, 위에 소개된 장소에 배포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한정 수량이라 일찍 소진되기에 서두르셔야 합니다. 꼭 필요하신 분은 정기구독을 하시면 댁에서 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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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www.street-h.com)의 ‘정기구독’ 코너에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관련 정보를
디 자인스튜디오 203
기재한 후 1년 정기구독료 15,000원(배송료 포함 가격)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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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정기구독 | 연12회 15,000원
Copyright © 2012 by <스트리트 H>. 이 책에 실린 내용의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합정동에 위치한 마장박 스튜디오MAZANGPARK STUDIO. 마장박은 박기완 대표가 만든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의 이름. 아무리 물어도 ‘뜻’은 가르쳐주지 않겠다며 완강하게 거부한 박기완 대표가 밝힌 마장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
애니메이션 공작소
M A Z A N G P A R K S T U D I O
2 0 1 2
06 ~07
Sun
Mon
● <스트리트 H> Culture Calendar에 전시, 공연, 기타 문화행사를
또 다른 나, 마장박 태어나다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강력한 원 소스를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글로벌 시장을
‘개코원숭이’를 닮은 마장박은 코피스족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들고 싶습니다. 원 소스가 강력하면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든
대상으로 하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을 한다. 커피를
애니메이션이든 게임이든 캐릭터 상품이든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
할리우드 특유의 3D 애니메이션도, 일본 지브리사의 작화 방식을
좋아하면서도, 한 잔의 커피를 놓고도 일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않을까요?”
따르는 2D 애니메이션도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의 우리와 닮아 있다. 바쁘고 시니컬하며, 혼자 있는 것을
마장박 캐릭터를 이용해 페이퍼 토이 샘플도 만들어봤고, 최근에는
만들고 싶다는 마장박 스튜디오. 그래서 그들은 절지, 컷아웃, 2D, 3D
좋아하고 예쁜 물건들을 좋아하는 현대 젊은이의 모습을 그대로
일러스트로 그려 엽서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은 물론 곧 만나게 될
등 여러 가지 스타일에 도전중이다. 마장박 스튜디오가 만들 장편
닮은 마장박은 2001년 박기완 대표의 손에서 태어났다. 홈페이지
마장박 어플과 에세이 북까지 마장박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은 과연 어떤 형식이 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박기완
만들기 붐이 일었을 때, 그 역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애니메이션을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는 박대표와 주변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대표는 ‘인디 마인드’가 살아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강조한다.
만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아이콘을 찾았다. 사람 캐릭터로
‘마장박’ 하면 ‘아!’ 하게 만들고 싶다고 한다.
“현재 장편 애니메이션은 메이저 투자자나 대형 배급사를 끼고 만들
알리고 싶은 개인 및 단체는 매월 10일까지 담당자(임경화 /
rainbow@street-h.com)에게 메일로 내용을 전달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Tue
롤링홀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카페 커먼 02-325-6071 www.rollinghall.co.kr
갤러리 AURA 02-334-6750 www.galleryaura.com
사운드홀릭시티 02-3142-4233, soundholic.co.kr
V-Hall club.cyworld.com/v-hall
라이브홀 프리즘 070-8150-2979 cafe.daum.net/PrismHall
땡스북스 02-325-0321 www.thanksbooks.com
산울림소극장 02-334-5915 www.sanwoollim.kr
Mon
Tue
17
Sun
개코원숭이. 그렇게 마장박은 태어났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상을
18 Mon
일상미학연구소 움직이는 포럼 일상미학공감 현태준, 디자인평론가 최범 뽈랄라수집관
19
Tue
팝 재즈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 -The Best of Concert V-Hall, 20:00
20
Wed
자신만의 성격을 지니게 되고, 마장박만의 생각을 하게 되며,
24
마장박의 삶을 살게 되었다. “처음에 마장박 만화는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2~3년이 지나면서 제 개인 에피소드와는 상관없이 이야기가 Sun
진행되었습니다. 마장박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일을 하지
Mon
Tue
[5! 상상] 고찬용 Look Back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7:00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죠. 처음에 마장박이 저였다면
마장박 스튜디오만의 색을 담은 애니메이션
롤링홀 Sunday Live 장미여관, 타카피, 네바다 #51, 쿼츠 롤링홀, 18:00
수밖에 없어요. 대규모 자본이
콘텐츠 제작회사인 마장박 스튜디오는 캐릭터와
7.1
들어가면 로맨스나 감동 같은 요소나
마장박, 세상과 소통을 꿈꾸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작년까지는 출판, 광고 등 외부에서
추격신 같은 장면이 꼭 들어가야죠.
박기완 대표의 설명처럼 마장박은 이제 박기완 대표의 분신이
의뢰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다면, 이제는 내부 프로젝트에
그렇게 만드는 건 우리 작품이 아니라고
Fri
Super Rookie Concert BOB4 사운드 홀릭시티, 20:00
21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성장했다. “나만 알고 좋아하니까
좀더 힘을 싣고 싶단다. 마장박 캐릭터 관련 프로젝트가 많지만, 그
생각합니다. 기법은 물론 내용적인
아쉬웠어요.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나만 알고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디씨인사이트에 올려 50만
측면에서도 인디적인 마인드로 만든 장편을 내놓고 싶습니다.
즐기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좋아하고 즐기고 싶었습니다.”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나가수’ 패러디물 역시 그 중 하나. 임재범이
힘이 넘치는 영상을 바탕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을
박기완 대표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지만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이
등장한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라인 애니메이션은 단순하지만
생각입니다.”
전공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사소한 디테일을 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3D 애니메이션,
포스트 MTV 세대는 눈높이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박기완
4학년을 앞두고 인턴과 구직 준비로 바쁜 친구들을 보면서 그는
실사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등을 작업하고 있다.
대표는 사람들은 기술에 반응할 뿐 기술력에 감동하지 않는다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대로 흘러가다가는 떠밀려 취업하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기획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말한다. 결국 사람을 반응하게 하는 건 스토리라는 얘기다. 기술적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 학교를 쉬었고, 그 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조차 2D 애니메이션 아니면 극장용
효과가 아니라 스토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장편 애니메이션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영역은
만들겠다고 마장박 스튜디오는 다짐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학생이 되었다. 오래 들고 다녀 손때가 묻은
포괄적이에요. 인터넷만 켜도 움직이는 영상들을 볼 수 있죠. 영화나
수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낼 장편 애니메이션을 기다리고 싶다. 한
지갑처럼 그렇게 익숙해진 캐릭터 마장박을 이제는 세상에 내놓고
광고도 모두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거죠. 일은 많죠. 그러나
캐릭터를 10년 넘게 지켜온 박기완 대표라면 그 기다림에 부응할
싶다.
작품이 없습니다. 영유아 애니메이션 시장 외에는 수익구조가
거라 믿으니까.
Sun
Tue
28 Thu
5
4 Wed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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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피피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Hall, 20:00
Seoul Live Music Festa Vol.05 롤링홀, 17:0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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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유데이 페스티벌 홍대 인근 16개 공연장, 18:00
Sat
6.30~7.1 흥얼흥얼 팔도 어쿠스틱 시즌 1 마무리 공연 토요일 19:00, 일요일 18:00 카페 커먼
롤링홀 스페셜 콘서트 스키조, 브리즈, 몽키비츠, ???? 롤링홀, 19:30
30
29
블랙홀 단독 콘서트_두 번째 이야기 롤링홀, 19:00
NIGHTMARE ep.1 야야夜夜 and 허클베리핀 라이브홀 프리즘, 19:30
Sat
전기 뱀장어+ 얄개들+ 바이바이 배드맨 카페 벨로주
아시아 메탈 페스티벌 2012 섬머 스페셜 라이브홀 프리즘, 17:00 잠비나이+노리스펙트포뷰티+프렌지 카페 벨로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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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7.12~24 X-report, 김병관 초대전 갤러리 AURA
8
김지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Vintage Man”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30
Fri
6.28~7.2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꿈을 꾸다 김강현 초대전, 갤러리 AURA
속옷밴드+Second Session 카페 벨로주
Sat
7.13~15 음원정액제 반대콘서트 “지금 해지합니다” 라이브홀 프리즘
HELLRIDE, RIDE ON 0714 롤링홀, 17:30 The KOXX 콘서트 ‘bon voyage’ V-Hall,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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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디어 클라우드) 단독 공연 카페 벨로주
매력적인 홍대앞 카페 12곳을 섬세한 일러스트로 담아낸 <스트리트 H> 아코디언북을 판매합니다
<스트리트 H>가 알려
<스트리트 H>가 발행한 일러스트 ‘아코디언북’ 시리즈 첫 번째, ‘홍대앞의 매력적인 카페 12곳’. 허경미 작가는 비하인드, 수카라, 카페 405, 커피랩 등 홍대앞의 개성을 드러내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따뜻한 필치로
드립니다
글Ⅰ임은선 에디터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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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한일 조인 콘서트 고구려밴드(Korea) & HHI(Japan) 롤링홀, 19:30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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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 카페 벨로주
16
김영진 밴드 콘서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19:30
6.29~30 아트페이 두 번째 프로젝트 표현 갤러리 요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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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ENDGAME(엔드게임)_사뮈엘 베케트 작 산울림소극장
6.14~ 더 스토닝 KT&G 상상마당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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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캡슐 011-411-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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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타뮤직앤라이브 레이블쇼 Vol.3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6.14~7.9 판화...bridge展 신진작가 6인의 판화 이야기 갤러리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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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마을회관 ‘우루루’ 오픈 준비 기부파티 파랑캡슐 사무국, 18:00
Sat
6.1~28 마티, 삶은 소박하게 사유는 높게 땡스북스
6월 창비 북 콘서트 김두식, 권여선 작가 / 김유나, 데이브레이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30
기록하는 수단으로 쓰였던 마장박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장박은
이제는 저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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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정기공연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9:00
2012 지산 밸리 록 플레이어 몽니, 아침, 피터팬 컴플렉스 V-Hall, 18:00
바뀌지 않는 캐릭터가 필요했단다. 우연히 그의 눈에 들어온 게
Fri
표현 갤러리 요기가 011-9079-8135 www.yogiga.com
문샤이너스, 글렌체크: SAVE THE AIR GREEN CONCERT#19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18:00
출발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스타일이 점점 바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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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02-330-6200 www.sangsangmadang.com
카페 벨로주 www.veloso.co.k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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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곳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홍대앞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기념품과 선물로도 제격인 아코디언북은 상상마당 1층 스토어, 유어마인드(www.your-mind.com), 더 북소사이어티(www.thebooksociety.com), 땡스북스, 매거진랜드, 두성종이 2층 스토어, 뽈랄라수집관, 윤디자인연구소(www.yoondesign.com) ‘폰트스토어’의 디자인상품 코너와 <스트리트 H> 홈페이지(www.street-h.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10,000원(배송비 별도).
배포처 리스트 배포처는 리스트와 본문의 지도에
르 벨로 332-0142, 리틀 파머스 333-3351, 문지문화원 사이 323-4207, 밤삼킨별 335-3532, 상상마당 330-6227, 서교예술실험센터 333-0246, 스튜디오 모찌 337-9508, 유어마인드 070-8821-
표시된 빨간 핀을 참고하세요.
8990, 이리카페 323-7861, 제너럴 닥터 322-5951, 한잔의 룰루랄라 337-9887, 후마니타스 책다방 070-4010-7737, 2호선 홍대입구역 안내소, 부산 PM 2:45 051-247-4847
37
2012.06
3주년 기념호
Street H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C2 출판도시 홍대앞 알아가기 05
은행나무
대 중 성 과
문 학 성 을
충 족 시 키 다
1997년 문을 연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대중성과 문학성을 아우른 국내외 문학을 포함해 과학,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대중교양서를 기획·출간해온 종합 단행본 출판사다. 1999년 서교동 사옥으로 이전해 줄곧 그 자리에서 책을 만들어온 은행나무는 주연선 대표 이하 총 직원 15명이 함께하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왔다. 베스트셀러가 터진 해에는 전직원이 해외로 리프레시 워크숍을 떠나는데 다른 출판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그동안 타이,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등에 다녀왔다고. 해외 워크숍이 가능하게 해준 일등공신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은행나무에서 단일 도서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오쿠다 히데오의
유즈에 대해 더 열린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굳이 경계를 두지 않고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아우르는, 스토리의
장편소설 《공중그네》다. 현재까지 100만 부가 팔렸다. 2005년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원작과 파생상품의 차이를 인정하고,
힘이 느껴지는 젊은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꾸준히 기획하고
1월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년 동안 《인
원래의 콘텐츠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는 도서출판 은행나무. 늘 한자리에 머물지
더 풀》, 《남쪽으로 튀어!》 등을 순차적으로 내며 공을 들였다. 그
강조한다.
않고 변화를 모색해온 출판사답게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 속에
사이 작가를 주목한 다른 출판사에서도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은행나무는 문학의 색깔이 강한 출판사다. 전체 포지션 중
스테디셀러로 남을, 작품을 우렁우렁 매단 생명력 강한 나무로
출간하면서 힘이 붙어 2006년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최단기간
문학이 50% 이상을, 그리고 일본, 영미, 유럽 문학이 각각 1/3씩
남아주면 좋겠다.
최대판매부수라는 기록은 축구선수 홍명보의 에세이 《영원한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리베로》가 세웠다. 2002년 5월, 한·일 월드컵 개막 전에 써둔 글이
이진희 편집주간은 “해외 문학의 번역 간행과 함께 가급적 젊고
바탕이 된 이 책은 한국팀의 선전에 힘입어 한 달 동안 무려 30만
스토리텔링이 강하면서 대중이 원하는 문학작품을 써내는 국내
부가 팔렸다. 마지막으로 정유정의 장편소설 《7년의 밤》을 꼽을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로서는
《7년의 밤》 - 정유정 지음
수 있다. 작년에 출간, 현재까지 약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모험’인 ‘등단 여부’를 가리지 않겠다는 ‘파격’도 감행했다.
한국에도 이렇게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작가가
작품으로 문학계와 서점, 미디어의 연말 대상을 휩쓴 것은 물론
“조금 위험성은 있지만, 작품으로만 보자는 거다. 대중과 소통할
있는 스토리, 생생한 캐릭터, 한가운데 묵직하게 자리 잡은
고액으로 영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 있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간하자는 분위기다.
요즘 문학계에는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문학작품이 영화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발주자로서 대형 출판사와 겨루기 힘들다.
뮤지컬의 원작이 되면서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떠오르는 추세를 일컫는 말이다. 《도가니》, 《완득이》, 《은교》 등이
입장이다.
대표적. 은행나무의 출간작 중에서는 《7년의 밤》 말고도 오쿠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도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가 한국영화로 곧 선보인다. 김윤석,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다. 《7년의 밤》 때 톡톡히 재미를 본, 도서
오연수 주연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소개 동영상인 북 트레일러Book Trailer의 적극적 활용은 모범사례로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작품이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꼽힌다. 온라인 마케팅팀은 이런 툴을 활용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친근하고 폭넓은 사유와 통찰력으로 철학과 문학, 예술을
이진희 편집주간은 “영화개봉과 함께 원작이 재검증되는 건 나쁘지
즉각적 반응을 체크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로 쓰고 있다.
않다고 본다. 요즘처럼 문학독자가 희귀한 시점에서 2차 저작물을
초창기부터 e-book 시장에 적극 뛰어든 만큼 제작에도 적극적이다.
통해 원작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면 문학계에서도 원 소스 멀티
어플리케이션북도 개발했다.
2012년도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
홍대탐구영역 정답
1. ① 2. ④ 3. ③ 강호동은 ‘678’. 4. 산울림-소극장 / 씨어터-제로 클럽-오백 / 봉쥬르-하와이 5. ① ‘홍대여신’ 원조 3인방은 타루, 한희정, 요조다. ‘Yesterday’는 타루의 대표곡이며, ‘푸른새벽’으로 활동한 이는 한희정이다. 6. ④
7. ③ 제1회 레코드페어는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8. ③ 가가린은 종로구 통인동의 대안문화서점이다. 9. ② 네 명의 명랑 게이의 기적 같은 커밍아웃 스토리를 담아낸 <종로의 기적>. 주된 배경은 ‘낙원동’이다. 10. ① 11. ④
클럽 야누스는 재즈 보컬 박성연 씨가 이대 후문 신촌역 부근에
1978년에 오픈했던 재즈의 산실. 현재는 서초동으로 옮겼으며 올해로 33주년이다. 12. ① 13. ② 14. ② 사계절출판사는 파주출판단지로 이전했다. 15. ④ 크라잉넛 한경록의 생일인 경록절(2.11)은 홍대 인근 100여 명의 뮤지션이 모여 부어라 마셔라 놀아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잔치 때는 한 통닭집을 통째로 빌렸다는 후문. 16. ③ ‘넌 내게 반했어’는 노브레인의 곡이다.
17. ③ 18. ③ 19. ③ ‘없는 게 메리트’는 옥상달빛의 곡이며, ‘TV를 봤네’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 ‘Love Virus’는 롤러코스터의 곡이다. 20. ④ “장기하 씨, 꼭 한번 인터뷰하고 싶습니닷!” 21. ② 국카스텐은 ‘나가수’에 나갔다. 22. ③ 표표는 소규모 출판서점 유어마인드에 있는 고양이 이름. 23. ③ 24. ③ 25. 바람 - 월요 - 2010년 26.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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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Ⅰ김선주 에디터
은행나무 편집부가 선정한 추천도서
있을까. 웅장한 서사와 놀라운 상상력을 지닌 작가. 흡인력 메시지까지 그녀의 작품을 손에 든 순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매혹에 빠져들게 된다.
《인생 수정》 - 조너선 프랜즌 지음 대중문학이 아닌 순문학으로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인 작가. ‘19세기 문법으로 쓴 20세기 현대식 고전’이라는 칭송을 받은 이 책은 단절과 해체로 얼룩진 오늘날의 가족 이야기를 대가의 솜씨로 다루고있다.
‘일상의 철학자’라는 별명에 너무도 어울리게 놀랍도록 자유롭게 넘나든다. 연애, 일, 여행… 그의 눈길이 닿는 곳 어디에나 날카로운 철학적 분석,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이 가득하다.
27. ① 잔다리. 서교동이란 ‘서쪽 잔다리’라는 뜻으로 잔다리는 작은 다리를 의미한다. 28. ① 29. ③ 30. ④ 《홋카이도 보통열차》는 오지은의 책 제목이다. 고 이진원(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은 《행운아》. 31. ③ 세모아는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의 준말로 1년에 2회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리는 슬로우 마켓이다. 32. ④ 해당 그래피티는 뱅크시의 작품.
33. ④ 프린지사무국은 2011년 연남동에서 합정동으로 이전했다. 34. ② 어바웃북스와 레이블마켓은 상상마당의 독립출판물 및 인디 레이블 장터의 이름이다. 이음서적은 대학로에 위치한 독립출판물 서점의 이름. 35. ④ 라이브클럽들을 한 장의 티켓으로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사운드데이와 클럽데이가 합쳐진 것은 2007년 12월부터. 36. ① 대안공간 루프는 지금도 건재하다.
Anthracite 322-0009, art샴 326-2480, B-hind 3141-7212, BELLA TORTILLA 070-8779-6675, Beanside 326-2402, DD-DA 3142-5750, hibi 337-1029, ohoo 335-7730, STYLO 324-1104, SUKARA 334-5919, Veloso 323-7798, 게으른고양이 070-8867-7819, 관광안내소 323-2240, 녹색광선 325-5478, 더 북 소사이어티 325-5336, 두성갤러리 3144-3181, 땡스북스 325-0321,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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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편집장 정지연 교정교열 임경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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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minjung!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 ���.! 12. 5. 30. ��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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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sia! @_streeth ����,���� � ����� �� ���! 12. 5. 30. �� 5:05
잔다리길
sainthong! @_streeth �� �� �� ��� � ���..� �� ���� �� � ���� �� ���� �� ��� ��! 12. 5. 31. �� 1:07
goodkid_! @_streeth ��� �, �� ��� �! 12. 5. 31. �� 12:53
going_meta! @_streeth �, �� ����� � � ��� ��� ����� � ��� ����� ��! 12. 5. 31. �� 9:14
잔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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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ari-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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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_artspace! @_streeth �� ��� � 3� � ���,,,;))) � ��� ���, � �� �� ����� ����, ��� ��� ��,���� � �� '���'� �� ���. �� �� ���� �� �� ���, ��� �� 2� ����.! 12. 6. 1. ��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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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로 Seogyo-ro 서교로 Seogyo-ro 서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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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_Heart_Soso!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12. 5. 31.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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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LOVO 5_동막 6_안녕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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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gallery 꽃 2_쌈지스페이스 3_이관희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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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반지하 라운지 2_친친 3_올드앤뉴
9_LOST CIRCUS 10_지후니 작은섬 11_이바디 12_무대륙 13_엠퓨스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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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_wang_! 동교로 Donggyo-ro Donggyo-ro 동교로 laviepoetique! @exxx2x @_streeth ��� ��!!! ! @_streeth ����� ����, 12. 6. 4. �� 11:50 동교로 Donggyo-ro �� ���� � �� ���� � �� ��� �����.! exxx2x! 동교로 Donggyo-ro 12. 6. 1. �� 10:36 @_streeth ����동교로 ��� �� Donggyo-ro �� � �����!!! 동교로 Donggyo-ro 12. 6. 4. �� 10:57 iwasyou_! @_streeth ��� �� ��� � � �� �� ��. �� �� � NATINAYA! ���. �� ��� �� ��� @_streeth �� �� �� ��� � �� <�>.! � ���� �� ����.! 12. 6. 1. �� 10:09 12. 6. 4. �� 10:18
popsiclexsb! @_streeth ����! ���� � ���� ��� �� ��� � ��� �� ���� ��� � �� ��! 12. 6. 1.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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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 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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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AGIO
21_Hong Chef 22_GIRI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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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2nd Noel 4_츠바사 5_한스소세지 6_엔학고레 7_멘야도쿄 8_리치몬드 과자점 9_까사마야 10_페낭
il -g ak km Do
Yanghwa-ro
12_X세대 김밥 13_Tanto Tanto 14_잇쵸메 15_돈야 16_쌀집 고양이 17_지오 버섯매운탕 18_남촌 19_후 20_피치키친
길
Dong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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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Yanghw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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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드림
울 헛 8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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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y4203! @_streeth ������ �� � � �� ����, ���� �� � ������ �� ���� ����� �����.! 12. 6. 4.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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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dish1! @_streeth 3� ��� ��� � � ���� �� �� ���� ����, ���, ����� � � ���. �� ��� ���� �� ��� � ���... ��! 12. 6. 4.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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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youNeveryone! @_streeth ������ �� � ��� �� ����-! 12. 6. 4. �� 5:10
ok_wang_! @_streeth jenny's cafeteria�! � ��� 1� ����?� ���� �.. �� ��� ���� ��� � �� �� ��� ��� ��, afternoon� �����.! 12. 6. 4. �� 1:55
빵빵빵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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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mool! @_streeth ����� ����! 12. 6. 4. �� 5:55
dusrt! @_streeth �� ����...��� ���� �� ��� ��� � ��� ���.....�� ���� ��� ����� �� �� 501....�� �����?! 12. 6. 4.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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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_trip! @_streeth ���� ���� � ����, ��� �� ���� ��, �����, �� ��� � ���� ����� ��� �� �������! 12. 6. 4. �� 9:06
dusrt! @_streeth F-16 ���...��� �����...�...�� ����... ��� �� �� ����...�� �� ��� ���� F-16! 12. 6. 4. ��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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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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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ndwrap! @_streeth ����� �� '�� �'��. ����� ���� � � �� ��� �����, �� � ��� ���...! 12. 6. 5. ��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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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spressimo! @_streeth ��� ��� ��� ����! ��� ��� ��� ����� ��� �� ��� �.! 12. 6. 5.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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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오리엔탈 키친 2_치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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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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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ucucuku! @_streeth ������ ��� �� ����� ��! 12. 6. 8. ��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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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 거리 Geotgosipeun Ge ori 9 걷고싶은 거리 Geotgosipeun Ge otgosipeun Geori Ge 9 걷고싶은 거리 홍대입구역 Hongik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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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_in cloud 15_Chalie Brown 16_Telenision 12 17_룸앤루머 18_키라키라 히카루 19_카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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珈琲豆林 걷고싶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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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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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제과 유정다방 계단집 발전소
치뽈리나 구성집 홍대라면 예술가 키라키라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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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일렉트로닉스 카페 시월
베네치아 F-16 카페 501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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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누스 오챠드 마마 누나네 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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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로드 용인집 조커레드 마지막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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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리 아이비 테스 천천어항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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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낫츠 시티비트 옛날집 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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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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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이혜령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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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 &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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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la Sorc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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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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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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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_ny! @_streeth ���� �� �� �..!! 12. 6. 1. �� 4:18
sweetom_! @_streeth �+�/����12/� ��/��undo/������(� ��)/�������/����/ �������/����...�� �� ��� �����! 12. 5. 31. �� 1:05
sainthong! @_streeth ������ �� � �� ����� ����� ��! 12. 5. 31. �� 12:48 follefille! @_streeth. ����� ���� �..! 12. 5. 31. �� 10:08
days_before! @_streeth �� �! 12. 5. 30. �� 6:29 seoul_artspace! @_streeth �������..! 12. 5. 30. �� 5:17
kkongsimi! @_streeth x������.�� �� ��� � ������! 12. 5. 30. �� 3:47
sunday_punch! @_streeth ���� ������ �. ��� ����� �� � "�� ����"�� ��� �� �. ��.! 12. 5. 30. �� 2:59 DDRL1982! @_streeth '�' ��� ����! 12. 5. 30. �� 2:50
bluepillow!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_streeth! 12. 5. 30. �� 2:17 heyjinism! @_streeth �����.! 12. 5. 30. �� 2:09 am_04_00! @_streeth �. ��� ���!! � � �� ������� ���� ����. � �� ����� � ��� ����� ��� ��. ��! 12. 5. 30. �� 1:54
jiyouCha! @_streeth ���������, �����, �����. ��~! 12. 5. 30. �� 1:36
MONO_boy! @_streeth ���� ������ ���� ����.. ���� � �� � ����� �� �� � �, ��� ��� �� �� �� ���.! 12. 5. 30. �� 1:36 _run2u! @_streeth 3��� ����� � ����... ��� ��� �� � � ��� ���� �� �� � ����.! 12. 5. 30. �� 1:33
hserenah! @_streeth ����� �� �� � � �����!! 12. 5. 30. �� 1:30 TAENGooon! @_streeth ��� ���� �� �!!!! 12. 5. 30. �� 1:29 jhill33_nabi!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 5. 30. �� 1:26
Bo mn uri -gi l
Bo mn uri -gi l
리길
봄누
GrooveCube! @_streeth �������! 12. 5. 30. �� 2:35
netaskitchen! @_streeth ����� �� �� � ��� �� ������ � ���,�,����� ���� ����� ���� �� ��� ��! 12. 5. 30. �� 1:38 Bo mn uri -gi l
Jandari-gil
Arrrreum! @_streeth �� ���� ......! 12. 5. 30. �� 2:36
jhill33_nabi! @_streeth ������ ���� ��-. ������ �� ��� ����, ��� 2�� ��� 1 ��� ������ �� �� ��� �������. 4��� ��� ���� ��� �� � �� ��� �� �� � ��� ����.! 12. 5. 30. �� 1:30
봄누 리길
maindish1! @_streeth �� ����. �� � �� �� ���� �� ��� �� � �� ��� ����� ����. ��� ����...! 12. 5. 30. �� 3:02
h5rang2! @_streeth ��� �� ���! 12. 5. 30.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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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길
sarozabda!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12. 5. 30. �� 4:04
eugeanee! @_streeth ��� �. �� ��� ��� ���� ��� ��� ���! 12. 5. 30. �� 3:07
Subway Line 2
chawoojin! @_streeth ��������� � � ��� ����� [����], � � �� �� �� [��] �� � ���� ���� [�]� �� ��.! 12. 5. 30. �� 1:54
봄누
THEONLYBYSEAN! @_streeth �� �����!! 12. 5. 30. �� 4:21
2_se!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12. 5. 30. �� 3:17
Yanghwa-ro
eastsidefairy! @_streeth Old Rock. ����� � ��� ��� 10�� ��� � ��� �� ����� �� �� ��� ��. �� �� �� �� ��� ���� ���� �� �. ����� ����� � ��� �� �� ��� �.! 12. 5. 30.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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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minjung!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 ����, 2002� ����� ��.! 12. 5. 30. �� 9:15
maparam113! @_streeth �����. ��� '� ��'�� 80�� ����� � � ��� ������ �� � �. 3��� ������;! 12. 5. 30. �� 4:43
잔다리길
bbsoul3! @_streeth '�� �'����! 12. 5. 30. �� 10:57
onepleasure! @_streeth ���� ���� �!!.. �������� ��� �..� �� ���! 12. 5. 30. �� 3:29
양화로
봄누 봄누 리길 리길
_Sedna! @_streeth ���, �� ���, ���, ��... � �� ��� � _�! 12. 5. 31. �� 12:49
peintre_jin! @_streeth ���� ��� �� �� ��! ���� ��� �� � ��� �� � �� ���� � �� �����.! 12. 5. 30. �� 4:52
Jandari-gil
kimmaster77! @_streeth ���� 7��� �� � ��� ��� �� ����. �! 12. 5. 31. �� 12:51
villa_nomad! @_streeth ������� ��� ���������;! 12. 5. 31. �� 8:12
Limminjung!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 ���.! 12. 5. 30. �� 9:21
radiodreams! @_streeth 1. ��� ����� � � ��� ������ 1� � �� �� ��� �� �� �� � ������ �� � �� 2. ����� ��� ������ �. ��� ���(���)� �� �, ��� ��� 100%� �� � ��! 12. 5. 30. �� 3:32
ssusia! @_streeth ����,���� � ����� �� ���! 12. 5. 30. �� 5:05
잔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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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_meta! @_streeth �, �� ����� � � ��� ��� ����� � ��� ����� ��! 12. 5. 31. �� 9:14
잔다리길
groovecharllee! @_streeth "���� ��� �� � �� ���� ���" ��� �� �� �� ��� �� �� ��� (�����) http://t.co/ Pfi4xQqL! 12. 5. 31. �� 1:14
pdh_! @_streeth ����� � �� � ���...! 12. 5. 31. ��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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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ari-gil
kimmaster77! @_streeth http://t.co/F5GOKCAS ��� � ������? ��! 12. 5. 31. �� 1:16
pdh_! @_streeth �� � �� ���� �� ���� ���! 12. 5. 31. �� 12:58
paikkapi! @_streeth �����.! 12. 5. 31. �� 10:04
Jandari-gil
Seogyo-ro
rumaru! @_streeth @lazycatcoffee ��(� �), ���(��), ���(���)! 12. 5. 31. �� 1:22
Yanghwa-ro
groovecharllee! ���! ��������! �� ������:����! ���! ��MI! RT @_streeth: � ��� � �� �� ����� �� 3� � � ��� ������? http://t.co/xPP8j5QZ! 12. 5. 31. �� 1:05
잔다리길
Seo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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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로
잔다리길 Jandari-gil 잔다리길 Jandari-gil잔다리길 Jandari-gil 잔다리길 Jandari-gil
Seo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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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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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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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_meta! ��� �� ����� ��� ���� ���� �� ��� ������, �� �� ��� �� � ��... ��� ����� � �;; ����� ��� ��� �� �;; @_streeth! 12. 5. 31. �� 7:34
서교로
Pigcky! @_streeth ������ ��� �� ��� �� �� ���� ��...! 12. 6. 1. �� 9:40
서교로
jarrettist! @_streeth @bluepillow ���� � ����...� � ��� ��� �...:)! 12. 6. 1. �� 9:41
Seogyo-ro
홍대입구역 Airport Rail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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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리길
오복길
seoul_artspace! @_streeth �� ��� � 3� � ���,,,;))) � ��� ���, � �� �� ����� ����, ��� ��� ��,���� � �� '���'� �� ���. �� �� ���� �� �� ���, ��� �� 2� ����.! 12. 6. 1. �� 12:51
lakinan!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 5. 31. �� 8:33
서교로 Seogyo-ro 서교로 Seogyo-ro 서교로
Airport Rail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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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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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ari-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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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il복길 오복길 Obog-g
nomadJacob! @_streeth �! �� �� LP �� �� � ��� ��� ���� � � �� �� ����� ����� � ��� ��� ���!! 12. 6. 1. �� 10:09
My_Heart_Soso!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12. 5. 31. �� 10:00
orangemyo! @_streeth ������ ��� ��� ��� � �� ���� � ��� � ��� -.-! 12. 5. 31. �� 4:13
Jandari-gil
iv. ik U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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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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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리길 Jandari-gil Jandari-gil Jandari-gil 잔다리길 잔다리길 잔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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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hragi! @_streeth ��� SSam(�)��. ��� ��� ���� �� � ����...�� �� ����. � �� ��� ������ �� ������.! 12. 6. 1. �� 2:39
follefille! @_streeth ��� ��� kfc�� � ��� ����� �� �� �� ���� ���� �� � ��31 ��� ��� ��� � � ����� ���^^ � 10� � �� ���� �� ���..� � �����! 12. 5. 31. �� 10:17
am_04_00! @_streeth �� gozo. ����� � ���� � ��� ���� � �������. ����� ��� ���� � ��� �, � ����.! 12. 5. 30. �� 1:23 kkomamoi! @_streeth �� ���� ��� ��� ��� ����! ��! 12. 5. 30. �� 1:20 2tmdwo! @_streeth ��� �� ��� � ���� �����! 12. 5. 30.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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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Hapjeong 합정역 Hap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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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efille! @_streeth. ����� �� �� �� '����'�� ���? �� � 10�� �� ������...� ��� ���� ��� �� � ��� ���..� http://t.co/ oHZ8tGbo! 12. 6. 1.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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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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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CARGO 7_씨어터 제로 양화로 Yanghwa-ro 8_갤러리 헛 합정역 Hapjeong 9_꼬끄에꼬숑 GIRIN A 10_클럽 500 11_반지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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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7_Yohimbe 8_하가노주방
막il 독 -g ak km Do -gil
4_I THINK SO 5_떼아뜨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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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정 -g g토 jun Togil -
4_LOVO 5_동막 6_안녕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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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gallery 꽃 2_쌈지스페이스 3_이관희 내과
길 ak 막 km 독 Do il 길 g 막 ak독 Dokm 길
막
1_반지하 라운지 2_친친 3_올드앤뉴
9_LOST CIRCUS 10_지후니 작은섬 11_이바디 12_무대륙 13_엠퓨스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양화로 Yanghwa-ro 양화로 Yanghwa-ro
9
ok_wang_! 동교로 Donggyo-ro Donggyo-ro 동교로 laviepoetique! @exxx2x @_streeth ��� ��!!! ! @_streeth ����� ����, 12. 6. 4. �� 11:50 동교로 Donggyo-ro �� ���� � �� ���� � �� ��� �����.! exxx2x! 동교로 Donggyo-ro 12. 6. 1. �� 10:36 @_streeth ����동교로 ��� �� Donggyo-ro �� � �����!!! 동교로 Donggyo-ro 12. 6. 4. �� 10:57 iwasyou_! @_streeth ��� �� ��� � � �� �� ��. �� �� � NATINAYA! ���. �� ��� �� ��� @_streeth �� �� �� ��� � �� <�>.! � ���� �� ����.! 12. 6. 1. �� 10:09 12. 6. 4. �� 10:18
popsiclexsb! @_streeth ����! ���� � ���� ��� �� ��� � ��� �� ���� ��� � �� ��! 12. 6. 1.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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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hwa-ro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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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로
BAR & PUB
길 km 막 Do 독길 막
11_AGIO
21_Hong Chef 22_GIRI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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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2nd Noel 4_츠바사 5_한스소세지 6_엔학고레 7_멘야도쿄 8_리치몬드 과자점 9_까사마야 10_페낭
il -g ak km Do
Yanghwa-ro
12_X세대 김밥 13_Tanto Tanto 14_잇쵸메 15_돈야 16_쌀집 고양이 17_지오 버섯매운탕 18_남촌 19_후 20_피치키친
길
Dong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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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Yanghwa-ro
D. Moment
막
동교로
gil gjun To
반지하드림
울 헛 8 갤러리
독
polly4203! @_streeth ������ �� � � �� ����, ���� �� � ������ �� ���� ����� �����.! 12. 6. 4. �� 1:45
Hongik Univ.
maindish1! @_streeth 3� ��� ��� � � ���� �� �� ���� ����, ���, ����� � � ���. �� ��� ���� �� ��� � ���... ��! 12. 6. 4. �� 1:45
길 정 토
meNyouNeveryone! @_streeth ������ �� � ��� �� ����-! 12. 6. 4. �� 5:10
ok_wang_! @_streeth jenny's cafeteria�! � ��� 1� ����?� ���� �.. �� ��� ���� ��� � �� �� ��� ��� ��, afternoon� �����.! 12. 6. 4. �� 1:55
빵빵빵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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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mool! @_streeth ����� ����! 12. 6. 4. �� 5:55
dusrt! @_streeth �� ����...��� ���� �� ��� ��� � ��� ���.....�� ���� ��� ����� �� �� 501....�� �����?! 12. 6. 4.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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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_trip! @_streeth ���� ���� � ����, ��� �� ���� ��, �����, �� ��� � ���� ����� ��� �� �������! 12. 6. 4. ��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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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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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evy! @_streeth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 6. 4.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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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nKim! @_streeth ������ ���� �� �� 4�� ��� '��� �'�... 4� ��� ���� �� � �� �������. ^^ � � ��� �����, �� ��� ��� ���� ����.! 12. 6. 4.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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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nda06! @_streeth @pink3802 �� �� ���� �� ��� ����� �� ��� ������ ��� ���� ������ ���� �� ���� ��� ���� ��� ������~^^!! 12. 6. 4. ��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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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ndwrap! @_streeth ����� �� '�� �'��. ����� ���� � � �� ��� �����, �� � ��� ���...! 12. 6. 5. �� 12:27
radiodreams! @_streeth �� ��� ��� � ��� 94���� ��� ‘�� � ��’� ���� ����. � ����� ��� 365�� �� � ��� ��� ���. �� � �(��)� ��� ���� �� �� 30� ���� ���� � ����.! 12. 6. 4. �� 4:52
Donggy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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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spressimo! @_streeth ��� ��� ��� ����! ��� ��� ��� ����� ��� �� ��� �.! 12. 6. 5.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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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ynameis502! @_streeth �� ���� ��, 200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 6. 5.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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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쌤 ▶ 용산전자상가 전자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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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리치몬드 과자점
홍대입구역 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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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ucucuku! @_streeth ������ ��� �� ����� ��! 12. 6. 8. �� 5:45
Subway Line 2 Subway Line 2 양화로 Yanghw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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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 거리 Geotgosipeun Ge ori 9 걷고싶은 거리 Geotgosipeun Ge otgosipeun Geori Ge 9 걷고싶은 거리 홍대입구역 Hongik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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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intre_jin! @_streeth ��� ��� ��� �� ���� ��� �� �� � ��(���� ���� � � ��)� �����.. ��! 12. 6. 8. ��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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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새물 -gil 새물 u결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em lgye 25_ l-1-g 1o길 새결물1길 Sil aem ulgy 26_제이스 결레시피 Saem eol-1 새물 1길 ulgye -gil 결 o S 27_북카페 TOY aemulgl-y1-gil 1 길 S eol-1 aem -gil ulgy 28_커피잔 속 에테르 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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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1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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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제과 유정다방 계단집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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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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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스트리트 H> 편집부 / 디자인 이혜령 / Infographic DS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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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 &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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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H> 3주년 기념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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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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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다방●
홍대앞 문화 매거진 <STREET H>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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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뽈랄라수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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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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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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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 거리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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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고양이(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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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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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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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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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여행의 기록
안녕, 낯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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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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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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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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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지혜● ●Sweetier 감싸롱 ●JENNY’S 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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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스트리트 H>의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 | 첫 번째
“홍대앞에 오면 골목길 카페가 정답” 별다방? 콩다방? 카페걔네? 파수꾼?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커피체인점 대신 홍대라는 동네에 색깔을 더하는 소규모 카페의 문을 열어주세요. 커피 한잔에도 정성과 동네의 향취를 담아내려는 소규모 문화카페를 <스트리트 H>가 지지합니다.
EUROPEAN PREMIUM BICYCLE SHOP
홍대앞에는 무려 300개가 넘는 카페가 있답니다. 골목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이들 카페에는 커피 한잔에도 정성을 더할 줄 아는 숨은 커피 고수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개 원두를 직접 볶거나, 역시 홍대지역 안에 있는 작은 로스터리에서 공급받아 커피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카페를 휴식처 삼아, 작업실 삼아 찾는 많은 홍대 주민들이 있지요. 그들과 우리 모두에겐 ‘그 카페’가 필요하답니다. 그건 단지 커피 한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규모 카페와 전시장, 공연장과 오랜 세월의 손때가 묻어나는 술집이 사이좋게 공존하던 홍대앞 풍경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거대 상업자본과 유흥산업에 의해 잠식되어 갑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홍대앞의 상황을 ‘문화의 변질’이라며 선정적인 이야깃거리로만 삼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홍대앞 터줏대감 중 하나였던 리치몬드 과자점이 임대료 폭탄을
밥장
이우일
꼬물꼬물한 그림과 진솔한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의 소유자. 직접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홍대 감싸롱과 토닉, 파스타,
또 소설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신촌 더빠, 구산동을 오가며 일하고, 에스프레소와
책을 만들며 부인이자 삽화가인 선현경 씨와 딸,
맞고 빠져나간 그 자리에는 지금 대기업 계열의 커피숍과 일본계
맥주를 번갈아 홀짝이길 즐긴다. 《비정규직
그리고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살고 있다. 《노빈손
1,000원 숍이 들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등 네 권의 책을 냈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작업했다.
허경미
현태준
한동안 소셜 네트워크를 꽉 채웠더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합니다. 리치몬드를 대체한 커피숍에는 무심히 손님들이 앉아 있고, 누구도 상업자본에 의해 밀려난 홍대앞의 공간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동네사람이자 동네잡지를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작은 목소리라도 내보자는 취지에서 ‘스티커 캠페인’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른바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입니다. 홍대다움을 지키고, 홍대앞이 가진 긍정성을 지킬 수 있는 주제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 캠페인은 홍대앞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대신 홍대앞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소규모 카페들을 애용하자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주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여백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커피마니아 일러스트레이터.
우리나라의 수많은 완구를 수집, 보존하고 있는
<스트리트 H> 창간호의 표지 일러스트를 한 인연으로
장난감 연구가이자 엽기발랄한 글과 그림을 선보이는
홍대앞에 관한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홍대앞
일러스트 작가. 홍대 정문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만화가 이우일, 현태준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허경미, 네
카페 12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그려낸 <아코디언북>은
뽈랄라수집관, 동쪽에는 뽈랄라싸롱을 운영하고 있다.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홍대앞의 중요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뽈랄라 대행진》 등 다수의 책을 냈다.
동네잡지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호와 두성종이가 함께합니다 홍대앞 문화매거진으로 자리잡은 <스트리트 H> 창간 3주년
두성종이 인더페이퍼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념 특별호 발간에 두성종이가 후원했습니다.
정보화사회 속에서 종이라는 매체로
이번에 후원한 종이는 얼티맥스 펀(Ultimax Fun)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부여하고 사회를 향한 문화적
가볍지만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신소재입니다.
봉사와 환경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25%나 가벼워졌지만 볼륨감은 그대로여서 잡지나 단행본 내지로
가는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받는 종이입니다.
문의전화 02-3144-3181
levelo.co.kr
facebook.com/LeVelo.bike
@Le_V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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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문화 매거진 <STREET H>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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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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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H> 배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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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스트리트 H>의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 | 첫 번째
“홍대앞에 오면 골목길 카페가 정답” 별다방? 콩다방? 카페걔네? 파수꾼?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커피체인점 대신 홍대라는 동네에 색깔을 더하는 소규모 카페의 문을 열어주세요. 커피 한잔에도 정성과 동네의 향취를 담아내려는 소규모 문화카페를 <스트리트 H>가 지지합니다.
EUROPEAN PREMIUM BICYCLE SHOP
홍대앞에는 무려 300개가 넘는 카페가 있답니다. 골목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이들 카페에는 커피 한잔에도 정성을 더할 줄 아는 숨은 커피 고수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개 원두를 직접 볶거나, 역시 홍대지역 안에 있는 작은 로스터리에서 공급받아 커피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카페를 휴식처 삼아, 작업실 삼아 찾는 많은 홍대 주민들이 있지요. 그들과 우리 모두에겐 ‘그 카페’가 필요하답니다. 그건 단지 커피 한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규모 카페와 전시장, 공연장과 오랜 세월의 손때가 묻어나는 술집이 사이좋게 공존하던 홍대앞 풍경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거대 상업자본과 유흥산업에 의해 잠식되어 갑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홍대앞의 상황을 ‘문화의 변질’이라며 선정적인 이야깃거리로만 삼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홍대앞 터줏대감 중 하나였던 리치몬드 과자점이 임대료 폭탄을
밥장
이우일
꼬물꼬물한 그림과 진솔한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의 소유자. 직접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홍대 감싸롱과 토닉, 파스타,
또 소설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신촌 더빠, 구산동을 오가며 일하고, 에스프레소와
책을 만들며 부인이자 삽화가인 선현경 씨와 딸,
맞고 빠져나간 그 자리에는 지금 대기업 계열의 커피숍과 일본계
맥주를 번갈아 홀짝이길 즐긴다. 《비정규직
그리고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살고 있다. 《노빈손
1,000원 숍이 들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등 네 권의 책을 냈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작업했다.
허경미
현태준
한동안 소셜 네트워크를 꽉 채웠더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합니다. 리치몬드를 대체한 커피숍에는 무심히 손님들이 앉아 있고, 누구도 상업자본에 의해 밀려난 홍대앞의 공간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동네사람이자 동네잡지를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작은 목소리라도 내보자는 취지에서 ‘스티커 캠페인’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른바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입니다. 홍대다움을 지키고, 홍대앞이 가진 긍정성을 지킬 수 있는 주제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 캠페인은 홍대앞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대신 홍대앞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소규모 카페들을 애용하자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주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여백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커피마니아 일러스트레이터.
우리나라의 수많은 완구를 수집, 보존하고 있는
<스트리트 H> 창간호의 표지 일러스트를 한 인연으로
장난감 연구가이자 엽기발랄한 글과 그림을 선보이는
홍대앞에 관한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홍대앞
일러스트 작가. 홍대 정문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만화가 이우일, 현태준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허경미, 네
카페 12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그려낸 <아코디언북>은
뽈랄라수집관, 동쪽에는 뽈랄라싸롱을 운영하고 있다.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홍대앞의 중요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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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the Air●
Yanghwa-ro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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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s●
ARTMOMDE Art Center 아트몽드 뷰 갤러리 1 f
<Street H> 배포처
●K.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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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 cafe
salon de the BELLOT●
●와우마루 1/4
l gi nsa au W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스트리트 H>의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 | 첫 번째
“홍대앞에 오면 골목길 카페가 정답” 별다방? 콩다방? 카페걔네? 파수꾼?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커피체인점 대신 홍대라는 동네에 색깔을 더하는 소규모 카페의 문을 열어주세요. 커피 한잔에도 정성과 동네의 향취를 담아내려는 소규모 문화카페를 <스트리트 H>가 지지합니다.
EUROPEAN PREMIUM BICYCLE SHOP
홍대앞에는 무려 300개가 넘는 카페가 있답니다. 골목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이들 카페에는 커피 한잔에도 정성을 더할 줄 아는 숨은 커피 고수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개 원두를 직접 볶거나, 역시 홍대지역 안에 있는 작은 로스터리에서 공급받아 커피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카페를 휴식처 삼아, 작업실 삼아 찾는 많은 홍대 주민들이 있지요. 그들과 우리 모두에겐 ‘그 카페’가 필요하답니다. 그건 단지 커피 한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규모 카페와 전시장, 공연장과 오랜 세월의 손때가 묻어나는 술집이 사이좋게 공존하던 홍대앞 풍경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거대 상업자본과 유흥산업에 의해 잠식되어 갑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홍대앞의 상황을 ‘문화의 변질’이라며 선정적인 이야깃거리로만 삼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홍대앞 터줏대감 중 하나였던 리치몬드 과자점이 임대료 폭탄을
밥장
이우일
꼬물꼬물한 그림과 진솔한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의 소유자. 직접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홍대 감싸롱과 토닉, 파스타,
또 소설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신촌 더빠, 구산동을 오가며 일하고, 에스프레소와
책을 만들며 부인이자 삽화가인 선현경 씨와 딸,
맞고 빠져나간 그 자리에는 지금 대기업 계열의 커피숍과 일본계
맥주를 번갈아 홀짝이길 즐긴다. 《비정규직
그리고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살고 있다. 《노빈손
1,000원 숍이 들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등 네 권의 책을 냈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작업했다.
허경미
현태준
한동안 소셜 네트워크를 꽉 채웠더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합니다. 리치몬드를 대체한 커피숍에는 무심히 손님들이 앉아 있고, 누구도 상업자본에 의해 밀려난 홍대앞의 공간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동네사람이자 동네잡지를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작은 목소리라도 내보자는 취지에서 ‘스티커 캠페인’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른바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입니다. 홍대다움을 지키고, 홍대앞이 가진 긍정성을 지킬 수 있는 주제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 캠페인은 홍대앞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대신 홍대앞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소규모 카페들을 애용하자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주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여백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커피마니아 일러스트레이터.
우리나라의 수많은 완구를 수집, 보존하고 있는
<스트리트 H> 창간호의 표지 일러스트를 한 인연으로
장난감 연구가이자 엽기발랄한 글과 그림을 선보이는
홍대앞에 관한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홍대앞
일러스트 작가. 홍대 정문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만화가 이우일, 현태준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허경미, 네
카페 12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그려낸 <아코디언북>은
뽈랄라수집관, 동쪽에는 뽈랄라싸롱을 운영하고 있다.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홍대앞의 중요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뽈랄라 대행진》 등 다수의 책을 냈다.
동네잡지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호와 두성종이가 함께합니다 홍대앞 문화매거진으로 자리잡은 <스트리트 H> 창간 3주년
두성종이 인더페이퍼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념 특별호 발간에 두성종이가 후원했습니다.
정보화사회 속에서 종이라는 매체로
이번에 후원한 종이는 얼티맥스 펀(Ultimax Fun)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부여하고 사회를 향한 문화적
가볍지만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신소재입니다.
봉사와 환경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25%나 가벼워졌지만 볼륨감은 그대로여서 잡지나 단행본 내지로
가는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받는 종이입니다.
문의전화 02-3144-3181
levelo.co.kr
facebook.com/LeVelo.bike
@Le_Velo
bahn n bahn●
●태양이 열리는 나무 ●LP愛 ●장쌤
공항철도
VENU(2F)●
제비다방●
홍대앞 문화 매거진 <STREET H> 지도
커피브라더스●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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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 MYO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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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terrace
cafe noi●
1 f뽈랄라수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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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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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길
오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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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a●
●LaRapipo(2F) ●커피 나무 ● 새물 THE BRIDGE(2F) 결1 ●place yo! 길
홍대입구역
cafe SandPark●
egro coffee●
Saem ulgye ol-1-g il
●dog cafe sunnyne(3F) ●with coffee
걷고싶은 거리
신촌
로
Airport Railroad
n-ro cho Shin
1 dROY
●커피와 사람들 ●한잔의 룰루랄라(2F)
●봄날의 고양이(3F)
1 k한양툰크 Pitabono coffee●
YOUNGJIN Book Store 1 k 1 k북새통 문고(B1)
로
홍대입구역
Subway Line 2
●BEANS B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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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코믹토토 만화 cafe(2F) ●
1 k 매거진랜드
난타공연장 1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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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BEAN COFFEE(2F)
1 fZand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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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LUCIA ●Petit Plat
1 f 소극장 예 the gab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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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pd네 콩 볶는 집 ● ● avec nous(1F) 하랑(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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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 City●
퀴즈피플●
● 짧은 여행의 기록
안녕, 낯선사람●
●Dal:
TESEUM Art Galleryf
성산중학교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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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EAT; cafe M.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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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 PRAHA
Fairy c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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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BOOKS k THE GALLERYf 1
秀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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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yjune
Elliott Space●
서교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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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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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제일갤러리(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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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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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고양이수다● cafe in planet ●cafe J★K(2F) ● ● Jakiya● moly’s 봄날(2F)● pop 물의 정원(1F)● ● Mine Mine● ● Mongto ciel 모과나무 위(2F) MONT FORT● 노란코끼리● DanChu● ●the 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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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유니타워
In th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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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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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뮤지엄
SKA2d
1 ddd
il n-g usa Wa
1 b 뽈랄라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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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d
i or 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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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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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SOUND HOLIC
cafe SOURCE● ●ECO FEMME
homeo● 호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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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ave● ●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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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 ASIA BOOKS 외국 예술 서적
coffee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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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푸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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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as 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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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
JOEY’S cafe●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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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chebette ●(2~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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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시간(2F)● LUNAMI(2F)● THOBROMA(B1)● ●cot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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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 미디어 극장 아이공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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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343● 에디오피아드랍스● 상상다방(B1)●
한국 실험 예술 정신
cafe THE PLAIN ●
그리다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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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cafe Oui ●
cafe 옹끌(B1) ●
●JJ CAFE
NB2d
와우산길 HARLEMd
LE.A●
거
대안 영상 문화 발전소
Alley of Hongdae
little farmers didier’s ●gaufres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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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1 dStudio80’s 1 dGOGOS2 Nok● MINON● 1 dHooper cupcakes 1 dSAAB ●mug for 打[ta:]d
카
● 나의 작은 까페
커피향창고 ●
●cafe Ronin
●BELIEF ●i Bubble Beans ●Be Sweet On(2F) la main douce● ●a cafe cafe damso● ●뒤;빵 étonné● overlap● MOBSSIE● ●People of Tastes 빨간토끼●
●La Tupina ●Dole Whip
우주(2F)● Dia●
1 g 김대범소극장(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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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 INDIFAN
●Publique
●D’AVANT
피
●cafe 폴레폴레
1 dJammers
길 산 우 와
●CHURRO101 ● feel so cook(1F) make cake(2F)
no name(B1)●
1 dSK@
Rainbow 1 dmusic CLUB 닭날다 winerlee Cream Sunday d ● ●● ●꽃多방 ●salon ● ●Cafe 1 Sweet Roll (2F) AAA 1 EVANS(2F) ●SEMO
●caffé Artriae
1 g 비보이극장(B1)
gil Obog-
●cafelo onbom
1 f성갤러리
coffee Bay●
CACAOBOOM●
Ben@Blue Spirit
Jandari-gil
●hibi(2F) 36.5°C여름(3F)
사자(2F)●
Live club 빵d
●Tastebean
● 수다떠는 도서관
Gateaux et M’amie●
잔다리길
●커피프린스 1호점
●CAFE 갸하하 ●BABA ●LOFT²多樂²(2F) ZERA’s ● snob 극동방송국 Cafe(2F) ●정아 시크 read cafe ●el AVION cafe 安 래빗(1F)TEATER (2F)● ● ●●042 ● ●CHEZ KIKI 411-5● 와우책 문화 예술 사업단
Four Seasons House
Seogyo-ro
산울림소극장 o
●cafe Berlin
Bella Tortilla● Standing Coffee●
●cafe BLADE
●Grafolio
서교로
1 f Gallery FREE ART
곱창전골d
100m ●coffee+Blind Spot
●the Blues(6F)
포스트 극장
1 kYour-mind
CABINET●
● 人 lostandfound/ ●cafe made in Plan B(2F) ●DD-DA ●standard coffee ●Cafe Future Mine
1 fLIGHT BOX(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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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KOREA DESIGN MUSEUM
●오래 있어도 괜찮아 o ●cafe TABLE-A Anacafé● 1
●Suッkara
그문화 다방 ●1 f그문화
su ng Sa
●sweetpea
1 o육완순무용원
1 dSKY HIGH
● 손끝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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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길 정 토
Slunch Factory●
● BEANS TO COFFEE
● ●may, B cafe goods ●I am. A Burger &
ETHIOPIA ●
●The Roasting Masters
cafe STOK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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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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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Me
●카페 느림 ●상수동카페
●그림상회
와
수
밥먹는 카페 ●
길
우
The Blues●
ARTMOMDE Art Center 아트몽드 뷰 갤러리 1 f
<Street H> 배포처
●K.265
산
●Velo cafe
salon de the BELLOT●
●와우마루 1/4
l gi nsa au W
<스트리트 H> 3주년을 축하합니다
<스트리트 H>의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 | 첫 번째
“홍대앞에 오면 골목길 카페가 정답” 별다방? 콩다방? 카페걔네? 파수꾼?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커피체인점 대신 홍대라는 동네에 색깔을 더하는 소규모 카페의 문을 열어주세요. 커피 한잔에도 정성과 동네의 향취를 담아내려는 소규모 문화카페를 <스트리트 H>가 지지합니다.
EUROPEAN PREMIUM BICYCLE SHOP
홍대앞에는 무려 300개가 넘는 카페가 있답니다. 골목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이들 카페에는 커피 한잔에도 정성을 더할 줄 아는 숨은 커피 고수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개 원두를 직접 볶거나, 역시 홍대지역 안에 있는 작은 로스터리에서 공급받아 커피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카페를 휴식처 삼아, 작업실 삼아 찾는 많은 홍대 주민들이 있지요. 그들과 우리 모두에겐 ‘그 카페’가 필요하답니다. 그건 단지 커피 한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규모 카페와 전시장, 공연장과 오랜 세월의 손때가 묻어나는 술집이 사이좋게 공존하던 홍대앞 풍경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거대 상업자본과 유흥산업에 의해 잠식되어 갑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홍대앞의 상황을 ‘문화의 변질’이라며 선정적인 이야깃거리로만 삼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홍대앞 터줏대감 중 하나였던 리치몬드 과자점이 임대료 폭탄을
밥장
이우일
꼬물꼬물한 그림과 진솔한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의 소유자. 직접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홍대 감싸롱과 토닉, 파스타,
또 소설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신촌 더빠, 구산동을 오가며 일하고, 에스프레소와
책을 만들며 부인이자 삽화가인 선현경 씨와 딸,
맞고 빠져나간 그 자리에는 지금 대기업 계열의 커피숍과 일본계
맥주를 번갈아 홀짝이길 즐긴다. 《비정규직
그리고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살고 있다. 《노빈손
1,000원 숍이 들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등 네 권의 책을 냈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작업했다.
허경미
현태준
한동안 소셜 네트워크를 꽉 채웠더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합니다. 리치몬드를 대체한 커피숍에는 무심히 손님들이 앉아 있고, 누구도 상업자본에 의해 밀려난 홍대앞의 공간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동네사람이자 동네잡지를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작은 목소리라도 내보자는 취지에서 ‘스티커 캠페인’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른바 ‘홍대앞 살리기 소소한 스티커 캠페인’입니다. 홍대다움을 지키고, 홍대앞이 가진 긍정성을 지킬 수 있는 주제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 캠페인은 홍대앞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굳이 홍대앞이 아니더라도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대신 홍대앞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소규모 카페들을 애용하자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주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여백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커피마니아 일러스트레이터.
우리나라의 수많은 완구를 수집, 보존하고 있는
<스트리트 H> 창간호의 표지 일러스트를 한 인연으로
장난감 연구가이자 엽기발랄한 글과 그림을 선보이는
홍대앞에 관한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홍대앞
일러스트 작가. 홍대 정문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만화가 이우일, 현태준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허경미, 네
카페 12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그려낸 <아코디언북>은
뽈랄라수집관, 동쪽에는 뽈랄라싸롱을 운영하고 있다.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홍대앞의 중요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뽈랄라 대행진》 등 다수의 책을 냈다.
동네잡지 <스트리트 H> 3주년 기념호와 두성종이가 함께합니다 홍대앞 문화매거진으로 자리잡은 <스트리트 H> 창간 3주년
두성종이 인더페이퍼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념 특별호 발간에 두성종이가 후원했습니다.
정보화사회 속에서 종이라는 매체로
이번에 후원한 종이는 얼티맥스 펀(Ultimax Fun)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부여하고 사회를 향한 문화적
가볍지만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신소재입니다.
봉사와 환경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25%나 가벼워졌지만 볼륨감은 그대로여서 잡지나 단행본 내지로
가는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받는 종이입니다.
문의전화 02-3144-3181
levelo.co.kr
facebook.com/LeVelo.bike
@Le_Velo
지난 3년간 홍대앞에서 사라져서 그리운 곳들_D1
<스트리트 H>의 지난 3년과 홍대앞 뉴스_C1
재미로 보는 홍대앞 유희능력시험_B2
홍대앞에서 꼭 해봐야 할 36가지_B1
쥔장들과의 좌담회_A2
홍대앞에서 10년 이상 버티어 온
3주년 기념 특별기획 홍대앞 동네 잡지 CULTURE MAGAZINE for HONGDAE AREA
vol. 37
ⓒ Illustrated by Kyung -Mi Hur
창간 3주년 기념 특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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