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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 - 한화그룹

“기간산업 불모시대 화약산업 일으킨 개척자” COVER STORY

EQUIT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한화그룹

정상영 KCC 회장, 지분매각 왜? 재벌家 친인척 중 주식부호는 누구? ISSUE

‘경제민주화’입법 놓고 政·財界 극한 대립 ‘치고 빠지기’대기업 인수합병 시장 격변 FOCUS

새로 대기업 편입된 5대 기업 톺아보기

AUGUST 2012 Vol. 62

김승연 회장

김동관 차장

(주)타이쿤비즈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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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2.AUGUST 2012 故 김종회 창업회장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주)타이쿤비즈 네트워크 | 2012년 8월호 | 통권62호 | 2012년 7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4-1 경중빌딩 3층 | 등록번호 : 서울 라11677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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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62 AUGUS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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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10 채광훈의 UP & DOWN

COVER STOR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한화그룹 김종희-김승연-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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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윤의 창조경영 문형남의‘같이 만드는 가치’ 이성환 변호사의 생활법률 정종호의 CEO건강경영 김경웅 박사의 시대담론 전형구의 독서경영

FORUM 24 조환익 前 코트라사장 26 윤석철 한양대 경영대학 석좌교수 28 전상길 한양대 ERICA 경영학부 교수

COVER STORY 33 玄岩 김종희 회장 창업스토리

창립 60주년이 된 한화그룹의 초석을 일군 현암(玄岩) 김종희 창업회장과 2세 김승연 회장으로 이어지는 기업가정신을 취재 했다.

36 39 40 41

2세대 김승연 회장 승계스토리 玄岩의 기업가 정신 김승연 회장의 기업가 정신 경영어록

EQUITY 44 대한민국 주식부호

24

49 KCC 그룹 지분이동 50 연령대별 주식상위 1000명

FORUM

조환익 前 코트라사장(한양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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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위기는 미래형 아닌 현재형” 윤석철 한양대 경영대학 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소통은 21세기 최대 경쟁력” 전상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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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된 혼돈을 창조하라”

조환익 前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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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 교수

1000대 주식부호 리스트

전상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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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지분가치 급락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여파로 주 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대한민국 주식 부호 들의 보유 주식가치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콘브레인이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대주주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7월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조7775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 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유로존 재 정위기로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직전 인 지난 5월2일 11조3408억원에 비 해 1조5633억원이 감소했다.

FOCUS 54 한라그룹 56 58 60 62

교보생명 한국타이어 이랜드 태영

ISSUE-Ⅰ 64 66 68 69 70 72 73 75 76

경제민주화-새누리당 입장 경제민주화-민주통합당 입장 경제민주화-재계 반응 경제민주화 입법 파장 경제민주화 입법 배경 공정위, 대기업 소유지분구조 조사 내부지분율 순환출자구조 계열사 관련

ISSUE-Ⅱ

53

77 M&A

FOCUS

5대 신흥재벌 미래성장동력 톺아보기

78 롯데쇼핑-하이마트 80 웅진코웨이 누가 품었나? 81 이랜드-쌍용건설

한라그룹·교보생명·태영·한국타이어·이랜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 한 기업집단 을 발표했다. 대기업 그룹의 계열사 수는 총 1831개로 상호출자제한 규제를 도입한 1987년 이후 사상 최대치 다. 글로벌 경제 흐름이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한국 기업 들이 외형적으로 많은 성장을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라그룹, 교보생명, 태영, 한국 타이어, 이랜드를 오너십과 미래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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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Ⅰ

‘경제민주화’입법 놓고 정·재계 극한 대립 국회 열자마자 대기업·재벌 총수 향해 십자포화

ZOOM IN 83 삼성그룹

새 국회가 개원되면 정·재계가 일정기간 허니문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초반부터‘경제민주화’를 사이에 두고 양측의 대립각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새 대통령이 들어선 후에야 진정될 것 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재계가 얼마큼 큰 각으로 벌어져 있는지 재 본다.

84 85 86 88 90 92 94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SK그룹 범 LG家 한진그룹 진에어 금호家 수입차 25년

INTERVIEW 96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98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100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시장 압력으로 소유구조 개선 유도” 공정위, 기업집단 유형별 소유지분구조 조사

대한민국 사회가‘경제민주화’구호 속에 묻힌 가운 데 정부도 한몫 거들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기업 집단의 유형별 소유지 분구조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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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Ⅱ

‘치고 빠지기’인수합병 시장 격변 하이마트 사기 위해 롯데가 포기한 웅진코웨이 이번엔 웅진서 안팔아…협상업체‘헛물’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인수 합병 중에서 말 많고 탈도 많은 하이 마트를 사들인 롯데백화점, 경쟁자 인 롯데가 빠지면서 어부지리로 웅진 코웨이를 품을 뻔한 GS리테일, 쌍용 건설을 인수해‘주(住)’분야를 강화 하려는 이랜드 등의 인수전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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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① 삼성전자-이건희 회장,“올해는 바빠요” ② 현대기아차그룹-정몽구 회장,“中 시장서 신뢰받는 브랜드 다짐” ③ 롯데그룹-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비상경영체제’돌입 선언 ④ SK그룹-최태원 회장“위기에 강한 기업문화 정착”격려 ⑤ 凡 LG家 활발한 경영행보-구본준 에너지 절약·구자홍 그린비즈니스 강조 ⑥ 한진그룹 진에어-조현민 전무 첫 공식 무대‘성공적 데뷔’ ⑦ 금호家-박삼구·찬구 회장 亞 시장 공략 강화 ⑧ 자동차 수입 25년-1987년 판매 10대서 올 12만대 목표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Chief Editor Reporter Editorialist Editorial committee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96

Yoo Seong-Ho Kwon Si-Yeon EconBrain Article Center Kim Kyoung-Woong Moon Hyoung-Nam Choi Jae-Yoon Lee Sung-Hwan Jeon Hyung-Gu Jung Jong-Ho Chae Kwang-Hoon Jang Dae-Hwan Kim Jung-Youn Choi Ji-Hoon Choi Ji-An

Kim Hyo-Sung Lee Seoung-il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TYCOON TV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Choi Young-Kyu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COOPERATION MEDIA

INTERVIEW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TPT센터 전 세계로 확장시킬 계획”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미래 절수(節水)시장 이끄는 주역될 터”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울 라11677 2007년9월18일 (주)타이쿤 비즈 네트워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54-1 경중빌딩 3층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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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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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공석 대표이사

송혜자 대표이사

Augus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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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경제민주화로 가린 정치민주화 대 국회가 경제민주화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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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대기업은 글로벌 경제 위기를 앞세워 투

5월30일 개원하자마자 여야(與野) 없이 각종

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경제민주화 법률안을 앞세워 소위‘재벌 길들이기’에

그 결과 1000%가 넘는 높은 유보율을 기록하면서 투

나서고 있다.

자에 인색하다는 총을 받고 있다.

그동안 출자총액제한제도, 지주회사 제도, 금산분리

그러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이 거대 자본을 앞세워

법, 순환출자 개선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건드렸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상권을 거침없이

면 이번엔 재벌 총수들의 횡령·배임 행위 등 경제범

유린하는 비정함을 목격하게 했다.

죄에 대해 인신구속을 하는 강도 높은 법안을 제출한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와 민의를 대변하는 정치권의 대

상태다.

기업 옥죄기 법안이 나온 배경이다.

그것도 믿었던(?)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앞장섰다.

최근 참여연대가‘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의 필요성’

법안 선점을 당한 민주당은 무더기 입법으로 민심을

에 대해 성인남녀 1000명에게 물어 본 결과 70%가

만회하려 하면서 재계 옥죄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공감한다’즉 찬성의 뜻을 밝혔다. 볼멘소리가 나온다.

세부적으로는 재벌의 지배력 개혁, 중소상인 영역 침

하드웨어적 법안들은 국회가 여소야대건 야대여소였

해 근절, 대기업 독점·특혜 개혁 등이 가장 높게 나타

건 관계없이 그동안 정치인들과 국정통수권자의 입맛

났다.

에 맞게 변화돼 왔다.

경제민주화를 가장 잘할 정당으로는 새누리당이 민주

대표적인 것이 출총제다. 이 제도는 계열사 간 과도한

당을 10%가량 앞섰다. 정책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본

출자로 대기업 집단의 소유지배구조 왜곡을 억제하기

셈이다.

위해 1987년 4월부터 도입했다가 1998년 2월 한때 폐

이쯤에서 우리 정치권이 언제부터 민의를 이처럼‘산

지했다. 2001년 4월 출자총액상한을 순자산의 25%로

뜻하게’대변했는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규제하면서 재도입했다.

민생법안은 외면한 채 늘 제 식구감싸는 방탄국회를

이것을 이명박 정권은 2009년에 다시 폐지하는 등 정

일삼던 국회 아니던가. 또 당내 부정선거와 폭력사태

권별로 법률을 죽였다 살렸다 정략적으로 쥐락펴락했

에 이은 제명논란이 현재 진행형이고, 정략적으로 대

다. 늘 명분은 경제 살리기에 있었기 때문에 민심은 크

법관 임명동의를 미루는 바람에 사법권을 마비시킨 주

게 동요하지 않았다.

범들이다.

그러나‘MB노믹스’로 불리는 친기업 정책을 펼친 이

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이 절대적

명박 정권이 집권말기가 되자 민심이 변하기 시작했

균형을 이룰 때 안정된 국가 존

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들불처럼 번졌던‘월

립 이념이 된다. 봇물 같은 경

가 점령’시위의 동일선상이다.

제민주화 입법 이면에 여전히

게다가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면서 각 정당별, 대선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정치민주

주자별로 99%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표(票)퓰리즘’ 화가 가려져 있는 것은 아닌지 까지 겹치면서 반기업 정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의구심이 든다. 국회는 경제부

상황이다.

터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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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Brain 편집장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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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채광훈의 UP & DOWN

“법은 대지에 공평히 내리는 비 같아야”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던 비가 한번 내리기 시작하니 이제는 사람들이 그만 와도 될 것 같다고도 하고, 비가 지겹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가뭄으로 고생할 때는 오지 않는 비를 갈망하다가도 장마 때에는 너무 자주 오는 비를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이다.

러한 마음들은 비를 통해 생존을 해야 하는 이른바

이렇게 되면 법원이 그 재량에 의하여 형을 감경해도

‘국민’들의 마음일 것이다. 즉, 비 자체는 하나의

형량이 집행유예가 가능한 3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총

현상이지만 그 비가 좋은 비인지 아니면 나쁜 비인지는

수일가는 실형을 살 수밖에 없게 된다.

그 비를 대하는 사람들의 상황에 달렸다 할 수 있겠다. 최근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책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 이다. 이제 바야흐로 우리는 5년여 만에 다시 시작된 정 책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경험적으로 볼 때 1990년 이후 자산기준 10대 그룹 총 수 가운데 7명이 징역형 판결을 받았지만 모두 집행유예 를 받아 실형을 산적은 없었다. 특히 재벌총수들은 그들의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정책을 수립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목표달성을 위해 끊

부당 내부거래, 외환관리법 위반 등 범죄의 종류를 불문

임없이 정책을 쏟아낸다 할지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국

하고 예외 없이 사면을 받았는데 형 확정에서 사면까지

민들은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생존해야 함을 고려하면

걸린 시간이 평균 9개월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재벌들의

정책의 홍수를 받아들이는 국민의 상황 역시 매우 중요

집행유예 및 사면되는 사례가 아무래도 일반인들의 그

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것과 비교해 볼 때 공정해 보이지 않는다.

유력한 대선후보 중의 한명인 현 집권당의 후보가 대

대부분 재벌총수들의 사면이유가‘국민화합과 어려움

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른바‘재벌개혁론’을 내세우며

에 처해 있는 국가경제 회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재벌의 신규 순환출자 규제 △대기업 총수 사면복권

라는 점을 들고 있는데 이러한 사면 이유는 1997년 이

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제

후 이루어진 대부분의 사면의 주된 이유였고, 지금도 문

시했다.

구상의 변화는 있을지언정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이어서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의 의원들

하지만 정부에서 사면이유로 내세운 것처럼 경제가 어

이 거액의 횡령·배임죄를 저지른 재벌총수가 법원의

려울 때 국민화합 차원과 국가경제 회생의 계기를 위해

집행유예 판결로 실형을 면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는

재벌들의 사면이 필요한 것이었다면 IMF이후 그많은 사

입법을 추진하고 나섰다.

면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민들이 한 마음으 로 화합하거나 국가경제가 회복되는 결과를 적어도 한

5년만에 다시 정책홍수 속에 살아

번쯤은 경험해 보아야 하지 않았나 싶다.

개정안은 횡령·배임 규모가 300억원 이상 이면 무기 또는 1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했고 50억원 이상 300 억원 미만일 때는 10년 이상,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일 때는 7년 이상 유기징역을 받도록 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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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합 위해 총수사면…설득력 떨어져 그러나 일반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고 국가경제는 매년 어렵고 낙관하기 어렵다는 발표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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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되고 있으니 이제라도 다시 재벌들에 대한 사면이 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철환의 존재에

요하다면 적어도 사면이유가 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

대한 수요가 생긴다면 결국 법의 개정은 정작 중요한 대

닐까.

상에 적용이 배제되는 불완전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기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때문이다.

은 2009년 6월 180억달러(19조원) 손실을 끼친 폰지형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불법 대출과 분식회계 등 9조원

금융사기를 일으킨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증권거래

대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부산저축은행 임

소 이사장에게 15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직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박연호 회장과 김양 부회

100억달러(11조원)에 달하는 회계부정으로 구속된 월 드컴 최고경영자인 버나드 에버스에 대해서는 징역 25 년형이 선고됐다.

장에게 각각 징역 7년과 1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강성우 부산저축은행 감사에게는 징역 6 년이, 김민영 부산2저축은행장과 오지열 중앙부산저축

지난해 10월에는 내부 거래로 5000만달러(550억원)

은행장에게는 징역 5년이, 김태오 대전저축은행 대표이

이상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헤지펀드 갤리온

사에게는 징역 4년이 각각 선고됐다는 기사를 보면서 아

그룹 공동 창업자인 라즈 라자라트남이 11년 징역형을

직은 약하지만 무언가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겠다

선고받기도 했다.

는 희망도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시장경제를 신봉한다고 하는 미

사상 최악의 가뭄이라는 상황도 이렇게 비가 오고 난

국과 한국의 차이는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않

후에는 이제 더 이상 가뭄걱정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비

을 수 없다.

자체가 일상생활에서 큰 관심사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서 국민의 희망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美서는 배임 횡령 무거운 징역형 처해 최근에 MBC에서 종영된‘빛과 그림자’란 드라마를 보면서 장철환이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는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대선 후보들 간에 논의되고 있는 정책들이 국민 들의 정서에 맞도록 균형 있게 적용된다면 비록 많은 문

정권 교체와 집권세력의 부침과 상관없이 개인의 영달

제를 바로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

을 위해 계속되는 처세술을 보면서 결국 장철환이 그렇

차 그 법률이나 정책을 시행하는 주체에 대해 국민들은

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재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더 이상 불평의 기우제를 드리지 않을 것이다.

노력도 있었지만 그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인 특수상황 도 같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자신들의 이해에 맞는 상대라면 개인의 인격이

비가 대지에 골고루 내려 누구에나 공평하게 적셔 주 는 것처럼 결국은 정책의 비 역시 많은 국민들의 생활을 고루 행복하게 적셔줄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나 성품을 보기 보다는 자신들의 상황을 유리한 상황으 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세력이 있는 한 장철환의 재기는 계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는 현실적으로 우리가 직면하는 재벌총수들의 사 면이 그들 스스로의 노력도 작용을 하겠지만 이를 필요 로 하는 상대도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드 라마와 현실 사이의 벽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He Is... - 인덕회계법인 이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회생절차 조사위원 -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외부강사 - 前 안건회계법인 근무 - (주)한섬 사외이사 역임 - 한경아카데미 강사 역임

든다. 앞에서 제기한 재벌들을 개혁하기 위한 정책들에

채광훈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법 조문을 완벽히 갖추는 것도

공인회계사·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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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최재윤의 창조경영

“반복되는 기존 흐름에서 일탈하라” 윤형방황(輪形彷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마음속에 확신과 자신감을 갖는 것’과 ‘단절과 새 출발의 여유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은 개인적 삶이나 조직생활 전 영역에 걸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대부분 바쁨과 쫓김을‘열심’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해, 오히려 원래 의도했던 목표와는 더 멀리 치닫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길 잃은 에베레스트 등반대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도전한 등반대가 있었다. 이들은 베이스캠프를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이한 일을 경험한

해 사투를 벌였음에도, 아주 작은 오차로 말미암아 그 모든 노력이 헛수고에 그칠 수 있다는 교훈이다. 이 이야기는 우 리에게 다음과 같은 소중한 교훈을 시사한다.

다. 새벽 일찍이 등반을 위해 캠프를 출발했다. 저녁 무렵,

첫째, 지도와 나침판상 3°의 오차로 인해 제자리를 맴돌

수면과 휴식을 위한 캠프를 설치하기 위해 가장 적당한 안

았던‘에베레스트 사례’는‘그저 열심만을 내는 삶’만으로

전지대를 골라 멈추어 섰다. 이게 웬일인가? 놀랍게도 그

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나, 그리고 우리가 지향

자리는 당일 아침에 출발한 바로 그 자리였다. 결국 하루 종

해야 할 최종 목표지점을 정했다면 그곳을 향해 등반하면서

일 빙빙‘제자리 맴돌기’만 열심히 한 셈이었다. 첩첩 고산

현재의 좌표를 부단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

(高山)을 정복하기 위한 첫 작업은 산 아래 자락 베이스캠프

것인지를 교훈한다. 즉 열심 못지않게,‘끊임없이 좌표를

(base camp)의 설치로부터 시작된다.

성찰하는 과정’역시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아주‘사소한

이후 하루 종일 등반 후 어둠과 함께 다시 캠프가 설치되

오차’가 우리의 열심과 땀을 상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 날이 밝으면‘정상을 향한 도전’이라는‘동일한 일상의

둘째,‘알프스 산에서의 조난사례’는‘확신이 있는 출발

반복’이 정상에 다다르기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이들의 치

과 반복적인 멈춤의 순간’이 갖는 중요성을 교훈한다. 알프

열한 등반은 어처구니없는‘제자리로의 회귀(回歸)’였다.

스산에서 조난자들은 13일 동안 매일 12시간씩 행군했다

이 사건은 이 등반대만이 경험했던 일은 아니었다. 알프스

고 한다. 13일 후 도착한 지점은 최초의 출발지로부터 고작

산에서 조난 후 13일 만에 구조된 사람의 이야기나 사막에

6Km 반경 안에 있었다. 매일 12시간의 고된 행진이 종국

서의 조난 경험담 등에서 심심찮게 등장했던 사건들이다.

적으로‘제자리 돌기’였던 셈이다. 인간이 눈을 감은 채, 3 시간을 걸으면 목표지점과 약 4km의 오차가 발생하는 연유

작은 오차가 만드는 치명적 결함,‘윤형방황’

때문이었다.

정상을 직접 바라보며 오르내리는 나지막한 산들과 달리

이를 방지하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처음 출발할

산악등반은 정상을 눈으로 매번 확인하며 오르는 것은 불

때, 마음속에 그린 경로대로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첫 발걸

가능하다.‘지도’와‘나침반’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음을 떼는 것이다.

이때 목표지점과 나침반상에 약 3도의 편차가 발생하게

그리고 다시 3시간 후, 걸음을 멈추는 것이다. 그런 후,

되면, 마치 바퀴 둘레를 빙빙 돌 듯 주변을 맴돌아 제자리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발걸음을 굳건

돌아오는‘윤형방황(輪形彷徨)’에 빠진다. 나침반 각도 상

하게 옮기는 것이다. 이렇게 반복하면, 눈을 감았다하더라

3°의 작은 오차가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만든다. 하루 종일

도 원래 의도했던 그 목표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열심히 등반하였음에도 혹은 사막의 조난에서 벗어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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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윤형방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마음속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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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또한‘일정기간 후에는 반드시 다시금 새롭게 마음을 확증하며 자신감을 재충전하는 단절과 새 출발의 여유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조직생활, 개인적 삶이나 가정생활 전 영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깨우쳐준다. 우리는 대부분 바쁨과 쫓김을‘열심’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함을

E conomi c B rai n

통해 오히려 원래 의도했던 목표와는 더 멀리 치닫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Econ Brain은

새로운 진화의 동인“성찰의 시간”

Economic Brain의 줄인 말로

윤형방황은 우리의 삶 속에‘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으로 나타 날 수 있다. 무언가를 향해 질주하는 인생, 그리고 조금만 멈추어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쟁에서 도태될 것처럼 인식되어‘잠시의 쉼’조차도 누리지 못하 는 바로 무한질주의 현대인의 삶이 그러하다. 지식·정보화 시대,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모자라‘창조경영’까지 강조하는 시대적 조류

www.econbrain.com

는 오히려‘윤형방황’을 조장하기까지 하는 분위기이다. 인류의 역 사는‘반복되는 기존의 흐름을 멈추며, 틀을 깨는 소수의 선각자’ 들에 의해 진화되어 왔다. 물론 그들 역시‘반복되는 연속적 일상의 능숙화가 숙련을 낳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성찰의 순간이 결여된 반복적 일상에서 얻어진 숙련은 종국적으로 파멸의 또 다른 제공자’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그토록 고독한 자의 위치를 지독스럽게 고집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 고독한 소수에 의해 매번 인류의 역사는 새롭게 기록 되어 왔다. 따라서‘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성찰의 순간’은 윤형 방황을 극복하는 지혜(智慧)인 동시에 새로운 창조경영 시대, 또 다 른 비약(飛躍)을 위한 황금률(黃金律)인 셈이다. 쉼과 새로운 충전을 위한 휴가철, 우리가 곰곰이 다시금 생각해 볼 일이다.

He Is... - 前 통신보안벤처(주)X-Zone 대표이사 - 前 신한은행 기획조사부, KT경영연구소 - 저서‘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외 다수 - 창조경영, 기업문화, 윤리경영 명사특강 및 자문

최재윤 크로스경영연구소 대표이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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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같이 만드는 가치’

‘차이’는 인정하되‘차별’은 두지 말자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문제가 최근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직접고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올 여름 노사교섭 테이블의 단골메뉴가 되고 있고, 여야 정치권에서도 경쟁적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관련 법 개정안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비정규직 불합리한 차별처우 해법,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마전 한국경제연구원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보았을 때 비정규직근로자의 평균임금이 56.5로 조사되

전환을 의무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총고용이 46만∼

고 있다. 단순히 임금액만의 비교가 아닌 학력이나 근속

48만명 정도 줄어드는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

년수, 직종 등 인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는 87.4% 수준이

를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이러한 보고

라고 한다.

서를 낸 데에는 최근 정치권의 비정규직 관련 공약이 크 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대 총선당시 각 당 노동공약 중 첫 번째가 비정 규직 차별해소였고,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여·야당이 경 쟁적으로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마 련하고 홍보하기 시작했다. 또 각 당의 대선후보들도 이구동성으로 비정규직 문제 를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

상여금이나 퇴직금 적용여부는 각각 20.9%, 37.5%로 나타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가장 심각하게 인식 되는 부분이 임금성격을 띠는 상여금과 퇴직금임을 알 수 있다. 4대 보험을 적용받는 경우도 정규직 근로자를 100으로 했을 때 고용보험이 52.1, 국민연금이 46.9, 건강보험이 49.5 적용을 받고 있어 정규직에 비해 절반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는 고용상의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의 주요인으로 사회안 전망 확보 차원에서 미룰 수 없는 사안이 되어버렸다.

8월부터 비정규직 보호 강화 비정규직이 받는 불합리한 차별을 예방하고, 차별처우

임금근로자의 34%가 비정규직

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1월 30일 국회에서 소위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 ‘비정규직보호 3법’이 제정되어 2007년 7월1일부터 시 는‘11년 8월 기준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1751만명 대비

행되고 있다. 그러나 법 제정과 시행에도 불구하고 우리

34.2%인 599만명에 이르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전체 임

사회에 고용상 차별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근로자의 50.6%인 886만명이나 되는 규모라고 주장하 고 있다.

보호가 더욱 강화된다. 지난해 말 기간제근로자보호법과

이러한 차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에 따른 것인데, 어쨌든 우리 산업사회의 고용문제 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받는 여러 가지 차별중에서 가장 큰 문제로 인식되고,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임금수준이다. 지난해 8월 기준 정규직근로자의 평균임금을 100으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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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는 비정규직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올 8월부터 시행되는 것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근로감독관에게 차별시정 지도 권한이 주어진다. 근로감독관이 직권으로 차별의 불합리 여부를 조사한 후 시정을 지도하고, 다수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일괄 해소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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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불법파견으로 적발된 경우 해당 근로자의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사용사업주가 즉시 직접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기존 파견법근로자보호법에서는 불법파견이 적발된 경 우라도 사용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2년을 초과하여 사용 한 경우에 직접고용 의무가 부여됐다. 세 번째로 올 9~10월 두달간 차별 및 불법파견 관련 사 업장 집중 지도·감독이 이뤄진다. 개정된 기간제법·파견법 시행과 연계하여 비정규직 및 사내하도급 다수 활용 사업장을 근로감독 실시하여 법 준 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불합리한 차별개선 및 불법파견 을 근절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하게 시정하는 편이 비정규직 근로자 양산방지와 비정규 직 근로자의 생활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과 동일하게 처우해야 한다면 경영차원에서도 구태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할 유인책 이 없어질 것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규직이 과 보호 받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회사에서 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끌어안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있는 만큼 정규직 근로자의 양보와 배 려가 상당히 요청된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조건적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에 못잖게 무조 건적인 동일처우를 고집하는 것도 무리이다. 기업의 경영여건과 노동시장의 현실을 무시하면 비정규

고용 유연성 확보로 노사‘공생’ ‘차이는 인정해도, 차별은 인정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

직을 보호한다는 대의명분이 자칫 열악한 근로자의 생활 바탕인‘고용’그 자체를 잃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가격경쟁력

결국 기업경영과 고용안정, 그리고 근로복지를 같이

확보를 위해 비정규직 제도가 남용됐고 이로 인해 비정규

생각하는 노사의 양보와 슬기가 바탕이 되어 해결되어야

직 근로자들이 차별을 많이 받게 된 측면이 컸던 것이 사

한다.

실인 만큼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산업현장의 현실과 기업 경영차원을 고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전국 6개 지역(서울, 부천, 대전, 대구, 전주, 창원)에‘차별없는 일터지원단’(1588-2089) 을 운영하고 있다.

하면 정규직 인력 운용이 상당히 경직돼있어 기업에 비정

주로 상담, 교육을 실시하여 있으며 개정법 시행에 따

규직의 정규직화를 강제하게 되면 비정규직 근로자로 채

라 사업장의 자율적 고용차별개선을 촉진하고 산업현장에

우던 일자리를 없앨 소지가 크다는 주장도 현실적으로 상

차별개선이 정착되도록 지역의 근로감독관과 유기적인 협

당히 설득력이 있다.

업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자발적으로 시간제 및 단기계약직을 선택한 비정 규직 근로자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교각살우(矯角殺

또 자율개선 우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감독 면제 등 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牛)’가 될 수도 있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고집하는 것은 최근 급속하게

He Is...

변화하는 경영여건이나 산업구조에 대응하는 고용의 유

- 행정고시 15회

연성을 확보할 수 없어 기업경쟁력은 물론 나아가 기업생

- 대전ㆍ부산지방 노동청장

존과 고용안정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점을

- 노동부 노정국장ㆍ산업안전국장

반드시 인식해야 하고, 그러한 사례는 우리가 익히 알고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있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4대 총장

따라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고집하기 보

문형남

다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처우를 엄중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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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이성환 변호사의 생활법률

“의심스러울 땐 피고의 이익으로” 세상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건이 몇 해 전 있었다.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의사라는 각종 보도의 제목만으로도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

포크라테스를 떠올리지 않아도

이 사건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한마디로 말해서 대법원이 보기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 ‘원심 파기 환송’이 의미하는 바를

는 의사가 아내를 살해했다고 의심

는 직업은 그 자체로 존경을 받기에 충분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일 것이다.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원심이라 함은 2심 재판인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신을 갖게 할 증명이 없다는 것이다.

고등법원의 판결을 의심하는데, 결

이 사건은 처음부터 수많은 논쟁거

그러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 그

론적으로 2심 재판부의 판결이 잘못

리를 만들었다. 만삭의 의사부인은

것도 출산을 목전에 둔 만삭의 아내

됐으니 다시 재판하라는 의미로 보

출근 준비를 하던 중 욕실에서 질식

를 살해하였다는 것은 충격 그 자체

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였다.

발견 당시 시신의 모습은 매우 특

그러나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과 비교돼

이하여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려 숨

았고, 용의자로 지목된 의사는 자신

과거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은 아내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아내

사건에서는 유죄를 선고한 원심과

그러나 타인의 침입 흔적이 없었

가 실족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

달리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으나

으므로 남편 이외의 범인은 상상하

웠다.

이번 사건 경우에는 유죄·무죄를

기 어려운 상태였다.

진 것으로 보기 힘든 자세였다.

언뜻 이해하기 힘든 의사의 주장은

선고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므로 2심

피해자가 살해됐다면 범인은 남편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고 이러

재판부가 대법원이 파기 환송한 이

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사건의

한 여론몰이의 결과였을까.

유를 살펴서 다시 재판하도록 사건

핵심은‘타살이냐 사고사냐’에 있다

을 2심 재판부로 돌려보낸 것이다.

고 볼 수 있다.

1·2심 모두 의사의 유죄를 선고 했고,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는 의사

대법원이 밝힌 원심 파기 환송의

유죄를 인정한 원심은 사망원인이

에 대해 반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객관적인 증거와 치밀한 논

액사인지, 즉 목 졸려 살해 당한 것

다며 중형이 내렸다.

증의 뒷받침이 없이 공소사실을 유

인지에 관해 피해자의 사체에 대한

죄로 인정한 원심은 위법하다는 것

부검결과를 토대로 △목부위의 피부

이다.

까짐 △오른 목빗근 근육 속 출혈 및

이처럼 많은 사회적 파장을 가져 온 희대의 사건은 얼마 전 대법원에 서 유죄를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

형사재판에 있어서 피고인에게 유

오른 턱뼈각 주변의 피부밑 물렁조

족하다는 취지의 원심 판기 환송 판

죄를 선고하기 위해서는 범죄사실을

직층 출혈 △기도점막출혈 △결막하

결을 해 또 다시 사회적 이슈를 만들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의 확신

점상출혈 △뒤통수 부위 외부 상처

고 있다.

을 갖게 할 증명이 필요하다.

와 내부 출혈 등을 보아 피해자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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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인을 액사로 인정했다. 반면 피고인이 주장하는 이상 자세에 의한 질식사에 대해서는 그 선행요인이 되는 실신의 가능성이 인정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그것에 의해서는 피해자와 피고인의

물론 대법원이 피고인의 무죄를 선고한 것이 아닌 만 큼 피고인이 결백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피고인의 행적에 수많은 의문점들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상처, 옷과 이불 등에서 발견되는 혈흔, 욕실의 정돈상태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해자와 피고인의 몸에

등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피해자의 사망원인

난 상처와 옷과 이불 등에서 발견되는 혈흔, 소변흔적,

에서 배제했다.

DNA, 피고인의 사건 당일이나 그 이후 보인 의문스러운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의 이러한 판단은 그대로 수긍하 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장 큰 문제는 매우 특이한 자세로 발견된 피해자의 상태이다. 이러한 피해자의 모습은 보편적인 액사자의

행적, 피고인이 처한 상황이나 태도, 이를 둘러싼 피해자 와 다툼의 가능성 등을 토대로 폭력적인 부부싸움이 있 었고 그 과정에서 격분하여 목을 졸라 살해했을 가능성 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모습과는 차이가 있고, 이러한 자세 자체로 오른쪽 목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이 증거에 의한 엄격한 입증

위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었을 것임이 분명한 상황이

을 요구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킨 이번 판결은 인권

어서 이로 인하여 질식사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판단할

보호자로서의 법원의 역할을 충실히 한 매우 의미있는

수 있기 때문이다.

판결이라고 할 것이다.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법언(法言)

대법원,“2심 판단 수긍하기 어렵다” 원심이 유죄의 이유로 설명한 피해자의 신체에서 발견 된 여러 상처, 출혈, 멍 등은 질식사나 액사와는 직접적 인 관련성은 없는 것이고, 결막하점상출혈은 질식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에 불과하다.

은 법조인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판과정에서는 오히려‘의심스러울 때는 검사의 이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이번 판결로 대법원이 우리 사회에 요구하는 것은 엄 격한 과학수사를 하라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과학수

또 기도점막출혈은 액사의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으

사에 관한 수많은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과학수사의 필

나 피해자의 발견 당시의 자세를 고려하면 액사라고 단

요성에 대한 인식이 성숙해져 있는 만큼 수사기관도 국

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민들의 요구에 걸 맞는 과학수사를 행하라는 명령일 것

결국 액사라는 증거는‘목부위의 피부까짐’과‘오른

이다. 흉악한 범죄자는 반드시 처벌되어야 한다.

목빗근 근육 속 출혈 및 오른 턱뼈각 주변의 피부밑 물렁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열사람의 범인을 놓치

조직층 출혈’인데, 대법원이 이것만으로 유죄의 증거로

더라도 단 한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확신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은 이러한 현상들이 사

는 것이다.

후손상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이다. 통상 수사단계에서는 범행현장과 사체를 세밀하게 촬 영하고 신체부검시에도 사체에 대한 촬영이 이뤄진다. 그런데 대법원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부검 당시 촬영

He Is... - 1999년 제 41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 연수원 31기 수료 - 2002년 법무법인 청지 변호사

한 사진에는 존재하는 여러 손상들이 부검 이전에 촬영

- 국민권익위원회 자문변호사

한 사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

- 한국소비자원 자문변호사

어 부검시 발견된 손상들이 범행 당시의 손상인지 사후

이성환

손상인지를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법무법인 청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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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종호의 CEO건강경영

100세 건강시대…생활습관개선이 중요 건강은 모든 이의 사는 밑천이다. 하지만 일에 몰두하면서 가족들을 보살피다가 정작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뒤통수를 때리고 떠나버리고 만다. 201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7세(남자 77.2세, 여자 84.1세)로 OECD 국가 평균(79.8세)을 넘어섰다. 52.4세에 불과하던 1960년에 비교하면 50년 만에 평균수명이 무려 28.3세나 늘어났다.

필요가 있다.

급증했다.

다. 그러나 한국인은 유전과 생활습관의 비중을 턱없이

계청이 최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는 2010년 11월 기준 1836명으로 2005년 961명보다 91%나

그러나 의료비 증가 속도가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속 도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2018년으로 예 상되는 고령사회(전체 인구의 14%이상이 노인)에 진입하 기도 전에 벌써부터 건강보험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현상 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1990년 2403억 원이던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지난해 15.4조원을 기록했다.

건강을 좌우하는 3대 요소는 유전, 환경, 생활습관이 낮게 잡고 음식의 비중을 높게 생각하는 관념에 강하게 사로잡혀 있다. 대표적인 게 녹용, 웅담, 해구신을 맹신하는 한국인의 보양문화다. 성인병이나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소 식, 규칙적 운동, 금연과 절주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실천해야 한다.

전체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율도 늘어 1990년에

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생활에 필요한

8.2%였던 것이 지난해 33.3%로 25%p 급증했다. 65세

기초 에너지만을 공급하는 게 소식(小食)”이라며“물벼룩

이상 노인 1인당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10만9000원에서

거미 물고기 생쥐 원숭이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실험

327만2000원으로 30배 정도 늘었다.

결과 소식은 수명을 30~50% 연장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결과 2002~2007년 국내 의

고 말했다.

료비와 약값은 5년 만에 각각 9.3%,9.7% 증가해 GDP와 노인인구가 각각 4.3%, 5.0% 증가한 것보다 두 배 가까 이 높았다.

유전·환경·생활습관이 건강 좌우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체지방 및 콜레

또 올해 1분기 건강보험 가입자 중 노인인구는 10.2% 지만 노인 진료비 액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에 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롤 증가를 억제한다. 심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평상시 심박수를 줄이고 혈 압을 안정화시켜 심장의 노동을 덜어준다.

이처럼 늘어나는 노인 진료비는 향후 가뜩이나 노후대

근력을 강화해 기초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므로 성인병

비 자산이 부족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세대에게

예방에 유익하고 낙상 요통의 발생빈도를 낮춰준다. 호흡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에서 자기나이보다 10

능력 및 혈류 향상에도 보탬이 된다.

년 이상 젊게 사는 건강법을 찾아 노화지연 작전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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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되 노화방지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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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꺼번에 한시간 이상 하는 것은 지양하고 식사 후 1

을 낮추는 식생활로, 관절염은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간이 지난 뒤에 하는 게 좋다.

자세와 적절한 운동 및 체중감량으로 적극 대처해야 한다.

100세 노인 18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평생 술 을 마신 적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69.8%로 나타났다. 남자도 42.7%에 달했다. 담배는 71.1%가 피운 적이 없 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비중은 3.6%에 불과했다. 그만큼 음주와 흡연은 수명을 단축하는 적이다. 특히 남성에서 그렇다. 또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뒷받침돼야 한다. 100세 노인 들은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54.4%가‘절제

생활습관을 바꿔봐도 나아지는 게 없다면 약물·운 동·식사요법으로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한다. 치매는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지만 하루 6시간 이상의 숙면, 폭음 자제, 하루 1g가량의 비타민C 복용, 긍정적인 인생관과 긴밀한 인간관계,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학습자 세나 취미생활 등으로 상당 부분 극복해낼 수 있다. 암과 숨겨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이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반영한 맞춤검진이 요구된다.

된 식생활’을 꼽았다. 좋아하는 식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질병조기발견 위해 정기 맞춤검진 필요

채소류가 6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류 47.2%, 어패류

배철영 차움 파워에이징센터장은“암 뇌혈관질환 심

32.8%, 콩제품 30.1% 순이었다. 반면 싫어하는 식품으로

장질환 등 3대 질환이 전체 사망요인의 47.8%를 차지하

는 밀가루가 35.6%로 가장 많았다.

기 때문에 첨단 진단기기로 건강검진에 나서야 한다”면서

요즘 육류섭취 제한이 금과옥조처럼 여겨지지만 복부비 “뚜렷한 병명은 없으나 웬지 아프고 건강하지도 않은 미 만이 있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을 제외하면 매일 한

병(未病)상태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의 70%를 차지하

번 화투장을 쌓아놓은 만큼의 고기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므로 체중감량, 식사요법, 해독요법, 스파, 요가, 스트레

좋다.

스 관리로 대처하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밀가루 음식이 쌀이나 잡곡밥보다 나쁜 이유는 간단하

다음으로는 전립선비대증, 갱년기증후군, 주름 등 피부

다. 곱게 가루 낸 것이기에 열량의 밀도와 흡수도가 높기

질환, 노안 등 안과질환, 잇몸병 등 치과질환, 천식 등 호

때문이다.

흡기질환, 낙상 및 교통사고 등에 대비하는 게 요구된다.

이를 바탕으로 연령별, 계절별로 잘 발생하는 질환을 조심하고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

100세 장수시대에는 사소한 질환조차‘삶의 질’을 떨 어뜨리는 요인으로 간주되므로 약물요법, 수술, 호르몬 치료 등으로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

34%가 복합 질병에 시달려 한 보험회사가 지난해 5월말부터 베이머부머 4668명 을 대상으로 16주간 조사한 결과 33.8%가 한가지 이상 의 질병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 관절염, 위장질환, 당뇨

요즘엔 70대가 넘어도 기력이 정정해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므로 출혈과 고통이 덜한 비침습적인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다.

He Is...

병, 심장질환, 암, 간질환, 뇌혈관질환 순으로 이환율이

- 前 한국경제신문 의학담당 기자

높았다.

- 강원대 약학박사 과정 수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결과 65~74세 노인은 고혈압,

- 대한약학회 홍보간사, 한국자살예방협회 홍보이사

뇌혈관질환, 관절염, 당뇨병, 심장질환 순으로 진료비가

- ‘꼭꼭 씹어먹는 영양이야기’ ‘환자의 눈으로 쓴 약이야기’등 저술

많이 지출됐으나 74세를 넘기면 뇌혈관질환, 고혈압, 치

-‘중외언론인상’ ‘위암알림이상’등 수상

매로 그 순서가 바뀌었다. 고혈압과 뇌심혈관질환은 싱겁게 먹고 혈중 콜레스테롤

정종호 정종호헬스콘텐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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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경웅 박사의 時代談論

‘국민에게 물어봐’가 정답 경제가 어렵다. 국내 수요는 하향 곡선으로 달음질을 해서 기업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수출 전망도 암울한 그림 일색이다. 우리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들이 뒷걸음 치고 있는 양상인 것이다. 무엇보다 유럽발 경제위기의 여파가 큰 탓이다.

단과 탄약 비축의 우선순위 역시 이 시점에선 가장 비중있

않는다.

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이 경제지표를 들먹이지 않아도 피부는 느낀다. 주부들의 장바구니는 계속 얇아지고, 상품은 팔리지

기업들은 비상 경영, 구조 조정체제로 이미 들어갔다. 지난 분기, 기업들의 영업 이익은 반토막이 속출했으며 적자투성이도 빈번했다. 머지않아 경제가 비상사태선언을 해야 할 정도라는 주 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책 수

‘경제 민주화’의 거론과정도 아쉬운 대목이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내용 자체는 일단 나무랄 데 없다. 우리 경제가 선진화 하자면 꼭 거쳐야 하는 길목이다. 빈부 격차의 확대를 막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는데 다 른 의견이 있을 리 없다. 경제력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고치면서 경제범죄를

경제 위기와‘경제 민주화’의 조화 과제 우리 경제는 아시아 금융위기, 미국발 금융사태 때도 그 런대로 잘 견뎌냈다. 우리가 위기에 대한 면역력이나 회복력이 남다른 것일 까.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인가. 분명한 사실은 경제위기에 맞서 국민과 정부가 피땀을 쏟지 않았으면 극복하지 못했으리라는 점이다. 우리의 저력은 이번 비상 상황에도 다시 지표를 뚫고 나와야 한다.

엄정하게 다루자는 취지에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런데 이같은 거대 담론을 왜 정당 내부에서만 밀실작 업 하듯 하는 걸까. 국민의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논의과정과 전문적 의견 수렴은 과연 언제 할 것인지. 그리고 이 비상시국에 경제 민주화의 세부 내용들이 얼 마나 적절하며, 효율성 있게 작동할 것인지 등에 대한 설 득력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결국은‘국민에게 물어 봐’가 정답이 아닐까. 소통이 문

그런데 솔직히 감이 좋지 않다. 연말 대통령선거의 분위

제인 것이다.

기가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총체적 극복에너지를 분산시키 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섣부른 선심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현상이 그 첫째다. 국민 복지를 늘려 가자는데 마다할 이는 없다. 문제는 동시다발로 무상 복지시리즈가 이어질 경우, 우 리 경제가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느냐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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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법, 초당적으로 신속 제정 필요 국민과 불통하는 것의 또 하나가 북한 인권법이다. 마땅 히 제정, 실천해 가야할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북한의 인권상황이 심각하고, 그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 나 국제 사회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국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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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국제 사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을 목표로 기울이는 제도적, 실천적 노력에는 큰 간극이 있는게 현실 이다. 우리 스스로 염치가 없는 형국인 것이다. 한국의 관련 민간단체들은 북한 인권을 고쳐가고자 다 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를 뒷받침해야 할 법 제정이 교착상태에 있다. 정치권 은 북한 인권법안을 놓고 한심한 정쟁적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요가 있다. 보다 건강한 남북관계를 위해선 북한 인권개선 노력이 중장기적으로는 보약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북한 인권법은 결코 정치권 이념이나 정쟁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점, 또 현재 여야가 마련한 관련 법안의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고 근본 입장은 같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합 의 제정할 것을 촉구해마지 않는다. 여당측은 대승적으로 야당측 법안 내용을 수렴해야 한 다. 야당측의‘국군포로, 납북자 송환 및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업무 촉진계획 수립’법안내용은 오히려 여당

美 2004년ㆍ日 2006년 北 인권법 제정 북한 인권관련법은 미국이 2004년, 일본이 2006년에 각각 제정했다.

측 안보다 진일보 해있다. 여기에다 관련 민간활동을 정부가 대폭 지원하는 방향 으로 법안내용을 보완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유엔은 2003년부터 북한 인권개선 결의안을 10년 연속

요컨대, 우리가 세계인권선언을 받드는 유엔 회원국으

채택해오고 있다. 유럽 의회 역시 2005년부터 동 결의안

로서, 그리고 민족구성원이자 한국 국민인 우리 스스로가

을 채택해온 터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특히 유럽 의회는 직접 해당국인 북한 이외에도 중국 당국에 까지 2개의 결의안을 권고했다. 우선 중국이 국제난민협약에 의거, 탈북자 체포와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이 경제사회적 개혁을 통해 주민의 삶을 향상 시키고, 주민의 사회권을 보장하도록 중국 당국이 요구해 야 한다고 권고함으로써 국제 사회가 기울이는 북한 인권 개선 노력의 일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국제 사회의 북한 인권개선 노력은 북한 당국에 압박감을 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는 북한 주민게 삶의 등불처럼 희망을 줄 수 있다. 인 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 수호의 의지를 함께 나누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북한 인권문제를 얘기하면 남북관계가 나빠진다고 걱정 하는 이들이 있다. 실제로 북한측은 남북회담에서‘국군포로, 납북자 문

북한 인권법은 하루빨리 초당적인‘국민의 법’으로 제 정, 실천해가야 한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국민께 여 쭤라.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 , 북한 주민의 인도적 지 원 , 탈북자 보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 美 ) 이 법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최대한의 노력 , 국제적 연계의 강화 ,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선 박 입항 금지와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에 따른 제재 조치 등을 골 자로 한다 .( 日 ) 우리나라는 북한인권 개선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 립 , 외교부에 북한인권대사 설치 , 통일부에 북한인권자문위원 회 설치 , 북한 인권을 위한 기금 설치 등이 골자인데 아직 제정 되지 않았다 .

He Is... - 통일부 대변인 -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 대표 - 남북민간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제’를 거론할 경우,‘의제외 망언’,‘남조선이 인권 지 옥’,‘남북관계 파탄 수작’등으로 거세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남측이 지속적으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해서, 결 국은 북측이 부분 수용하는 쪽으로 돌아섰음을 참조할 필

김경웅 본지 논설주간·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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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전형구의 독서경영

원샷 원킬 저자 : 이남석

“신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의 한 수를 둬

이들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모두 우연한

라”라는 부제가

기회도 위대한 성공으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원샷원킬의

있는 이 책은 1만 시간의

문제해결법을 갖고 있었다.

법칙을 뛰어넘는 확실한

문제해결의 핵심을 관통하는 요소 하나, 불확실성을 뚫

성공비법을 제시하고 있

을 수 있는 확실한 필살기를 가지고 각자 지배적 성향에

다. 특히 자신의 역량을

맞는 문제해결 과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얻어 성공을 만들

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원샷원킬(one-shot-

어내는 구조, 즉 원샷원킬 문제해결법이 성공의 열쇄라는

one-kill)의 문제해결법으로 성공을 거둔 다양한 사람들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의 성공사례와 함께 문제특성과 개인적 성향을 통해 단번

이 책에서는 문제 특성과 개인적 성향의‘구조적 어울

에 성과를 낼 수 있는 16개의 원샷원킬 문제해결 노하우

림’을 이루어 단번에 성과라는 큰 톱니바퀴를 손쉽게 돌

를 제시하고 있다.

릴 수 있는 16개의 원샷원킬 문제해결 솔루션을 제시하고

또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와 비즈니스 실전에서 체

있다.

득한 통찰을 바탕으로 16개의 문제유형에 맞는 각각의 전

문제의 특성은‘잘 정의된 문제’와‘잘 정의되지 않은

략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유형을 분석해 볼 수 있도록 제

문제’ , 그리고 문제해결 시한이‘긴급한 것’과‘자유로운

시하고 있다.

것’으로 나누었다.

저자는 2009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

또한 개인적 성향은 MBTI의 이론에 따라‘외향-내향’

웰의‘아웃라이어’를 통해‘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하고

지표와 이중 사고체계 이론에 따라‘분석-직관’으로 나

있다.

누었다.이 지표들을 서로 결합시켜 16개의 문제해결 유형

대략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몰입해서 10년 이

을 탄생시켰다.

상 연습한다면 1만 시간 이상의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그

그리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와 비즈니스 실전에서

렇게 수련한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

체득한 통찰을 바탕으로 16개의 문제유형에 맞는 각각의

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 내용이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1만 시간의 법칙에 너무 몰입 하다보니 다른 중요한 성공의 비법을 찾는데 소홀한 점이 많다. 해당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어도 남다른 성공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군대 매점에 배치되어 졸지에 경영 수업을 하게 된 P&G 회장인 래플리(A.G.Lafley), 파산 가능성이 높은 기 업을 인수해 단번에 흑자 기업으로 바꿔놓는 턴어라운드 스페셜리스트인 에릭 클로스(Eric Claus), 디자인 경영의 바이블을 쓰고 있는 척 존스(Chuck Jones) 등 다른 사람

핵심 메시지 “누구에게나 평생 세 번의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 세 번 이 기회를 다 살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첫 번째 기회는 그것이 시회인 지조차 모르고 흘려보내고, 두 번째는 나름대로 도전했으나 자신이 준 비되지 않아 역시 놓쳐버리고, 남은 마지막 기회에 매달리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세 번의 기회가 결국 한 번의 기회가 되고 만 상황이다. 그 기회마저 날려버린다면 성공의 희망을 갖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야 말로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는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법을 통해 주어 진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

들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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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동창회 저자 : 이영권

출판사 : 대교북스

책 은 40대 중 반 이

친구들은 용기가 진정한 부자임을 알고 있었지만, 담임선

되어 사회 각계각층

생님으로부터 전해 듣게 된 건 충격으로 다가왔다.

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

용기로부터‘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숙

는 태평은행 5인방이 동

제로 안고 보름 후 다시 모임을 하기로 하고 헤어지게 된

창회를 통해 서로의 경제

다. 보름후 다시 만난 태평은행 친구들은 용기가 알려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

주소로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30년전 뛰어놀던 그

작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부가 무엇

들의 아지트였던 태평은행자리임을 알게 되었고, 태평타

이며,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워라는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

‘돈을 어떻게 늘려 가느냐’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돈

그 건물 15층으로 올라간 친구들은 그곳에서 용기를 만

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점에

나게 됐고, 그로부터 목표는 뚜렷하게 세우고 반듯하게

서 더욱 실천적이고, 또한 저금리 시대에 돈을 벌 수 있는

적어라, 현재에서 시작하라, 비워야 채워진다, 시간차 공

투자기법 뿐 아니라 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격에 승부를 걸어라,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부자는 주변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는 책이다.

이 만든다, 단호하게 결정하라 등 일곱 가지 부자의 원칙

동자초등학교 6학년 2반 친구들이었던‘대가리’현호, ‘소심이’정태,‘떼부자’흥창이,‘계산기’수식이,‘공 기’라는 별명의 용기, 이들 다섯 친구 사이에 끼고자 늘 주위에서 맴돌던‘짝코’영만이, 이들은 동네 어른들이 ‘태평은행;’이라 부르던 곳을 비밀 아지트로 만들고 늘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어갔다. 이제는 40대 중반이 되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저마다 열 심히 살아가고 있던 태평은행 5인방. 그들은‘태평은행’ 이라고 불리던 무너진 건물터를 아지트 삼아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저마다의 삶의 현장에서‘부’를 축적하고

을 듣게 된다.

핵심 메시지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부자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부 자 마인드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면 30년 후에 만난 동창들 이 우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태평은행의 어릴 적 친구들은 제각기 자 신의 삶을 살았지만 용기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제대로 살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졸업 후 30년만에 만난 동창에서 당시 담임선생님 의 말씀과 정말 부자가 된 용기로부터 부자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강 의를 듣게 되면서 다시 30년 후 부자들의 동창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다소 늦을 수도 있겠지만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싶다는 욕구를 가진 채 열심히 살아가지만, 결코 녹록하 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나머지 다섯 명의 친구들도 저마 다 동창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할 준비를 한다. 5인방은 갈빗집 송림관 사장이 이야기한 그‘부자가 될

저서... - 현대경영학이해(청목출판사) - 현대국제경영(법문사)

싹수’가 보이던‘태평은행’멤버 중 한 명이 누구인지 궁

- 전자상거래원론(세학사)

금증을 가진 채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다. 영만의 제안으

- 국제통상정책론(도서출판 두남)

로 30년 만에 만나게 된 동창회 자리에서 당시 담임이셨

- 글로벌경영론(도서출판 두남)

던 진교훈 선생님으로터 자신에게 돈과 부에 대해 가르쳐

전형구

줬던 스승이‘공기’용기임을 전해 듣게 된다. 이미 몇몇

강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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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인간개발연구원

조환익 前 코트라사장(한양대 석좌교수)

“세계경제 위기는 미래형 아닌 현재형” “세계경제의 위기는 이미 진행 중이다. 난기류에 흔들리는 비행기처럼 장기침체 속에서 억지로 위기를 뭉개면서 전진하는 형국(Muddling through)이다.” 조환익 전 코트라 사장(한양대 석좌교수)은 6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746회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 포럼에서 세계경제 위기가‘미래형’이 아니라‘현재형’이라는 진단으로 강연을 서막을 열었다.

교수는 중국 중심의 아태판(한·중·일FTA)과 미 국 중심의 구미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충돌할 때마다 그 경계선에 위치한 한국의 선택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SNS·녹색성장·지방재정 등 새로운 거품의 경보, 초고액 연봉의 부활 등 월가의 도덕 적 해이, 이에 따른 글로벌 분노 게이지(1%를 향한 99% 의 분노) 상승에도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경제위기 장기화에 적응해 나가는 시장과 소비자의 움 직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예컨대‘수익성’보다는‘안 정성’을 추구하면서 리스크 관리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 다. 턱 없이 비싸거나 싼 것보다 적당한 가격에 어느 정도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역 샌드위치’현상 이 한국을 수출 12위에서 7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커 피믹스 등을 활용해 집에서 여가 즐기기(Homing), 렌트 카 등 직접 사지 않고 빌려 쓰기(Ownerless), 막판까지 기다렸다가 싼 가격에 구매하기(Last minute buy) 등 불 황기에 등장한 절약형 소비행태를 정확히 읽어낼 필요도 있다. 유럽에서는 직장여성들이 1주일에 4시간을 회사업

조환익 전 코트라 사장이 인간개발연구원 조찬포럼에서 세계경제 위기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

무에 빼앗기며 화장할 시간이 줄어들자 인스턴트 핸드크

만‘위기’속에‘기회’가 있는 법이다. 조 교수는 SOS와

림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Instant beauty)”

CSR을 대안으로 꼽았다.

조 교수는 이상기후 등 재해의 일상화에 지혜롭게 대응 할 것도 주문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매년 재해로 인한 ‘위기의 오늘’속에서‘미래의 길’찾자 경제적 피해는 3배씩 증가하고 있다. 일본을 정신적 공

“세계경제를 구원할 SOS는 SOS(Soft, Open, Speedy)

황에 빠트린 대지진과 원전폭발, 일본 자동차 부품 공장

에서 찾아야 한다. 소프트웨어 시장의 규모는 반도체의

에 일대 타격을 줬던 태국 홍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

3.5배, 휴대폰의 5배에 이른다. 자동차의 80%도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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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와 관련이 있다. 아이폰이 직접 보유한 것은 각종 소

다는 제안이다. 조 교수는 한류(韓流), FTA, 공공조달 등

프트웨어를 저장하는 기술밖에 없었지만 대다수 이윤은

주어진 다양한 기회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자세도

사실상 여기에서 창출됐다. 타 산업, 타 시장, 타 기술, 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과의 인문학적 통섭을 가능케 하는 Open 즉 개방은

“실제로 코트라 사장 시절 불가리아에 간 적이 있는데,

융합 경쟁력의 원천이다. 타 민족, 타 문화에 대한 개방

그곳 대사가‘K팝 한 번만 보내 달라’고 간청했다. 불황

이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 됐던 과거의 역사가 모

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의 또 하나가 공공조달 분야

든 것을 웅변해 준다. 스페인 시가 총액 1위 기업인‘자

다. 어떤 국가든 아무리 어려워도 정부는 운영해야 하기

라(ZARA)’는 한국 등 신흥국의 장점인 속도를 과감히 경

때문이다. 나는 영국 정부의 교정 당국 관계자로부터 교

영에 도입하면서 젊은 층의 패션 감각을 정확히 읽어내고

도소에 들어갈 물품을 납품해 달라는 요청을 직접 받아봤

두 달 만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다. 불황기에는 평상시보다 교도소에 손님(?)이 많을 수

이어서 조 교수는‘위기 속에서 길을 찾는 비법’을 하

밖에 없는데, 공공조달은 일단 들어가면 이익이 확실하

나씩 소개했다. 우선 위기가 심각한 때일수록 움츠러들

고 기간도 길다는 장점이 있다. 빠른 변신을 통해 다양성

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이런 질문을 던

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한데,‘역 멘토링’도 그 중의 하나

졌다.“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잠시

다. IT 문화에 익숙한 신입 사원을 하늘 같이 여겼던 CEO

후 그는 이렇게 자답(自答)했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폭

나 중역의 멘토로 과감하게 활용하는 이 제도는 이미 GE,

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정작‘폭풍의 눈’이 가장 고

HP, IBM 등 미국 기업의 40%가 채택하고 있다.”

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 교수는 기술간·산업간 조화로 신 경쟁력을 창출하

“중동에서 무역 활동을 하던 어느 한국 기업인이 있었

는 융·복합 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이익과

다. 건설용 기계를 팔기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들

리스크 분산 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고객은 이제‘기술

어가려고 했더니 바이어가‘며칠 전에도 여기에 포탄이

냄새가 나는 제품’보다‘인간 냄새가 나는 제품’을 선호

떨어졌다. 너무 위험하니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

하는데, 이것은 인문학적 통섭을 거쳐야만 가능하다는 말

다. 하지만 이 기업인은 가지지구로 들어갔고, 사색이 된

이다. 아울러 우물이 마르기 전에 또 다른 우물을 개발하

얼굴로 마중을 나온 바이어가 곧바로 구매서에 사인을 해

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줬다. 사실 위기가 심할 때일수록 역발상이 필요하다. 어

“통섭과 속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여기서 결코 간

려운 상황에서 누가 거래를 하겠냐고 생각하겠지만 아무

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100%의 완성’보다‘80%

리 어려워도 평소 거래의 80%는 가동되기 마련이다. 따

의 숙성’이 오히려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이라는

라서 미리 포기하지 않고 남들보다 먼저 현장으로 들어가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기술이나 트렌드의 변화가 너무

려는 의지와 열정이 필요하다. 미국에서‘실직하면 구매

빠르기 때문에 한 가지를 100%로 만들기 위해 너무 오래

한 차를 다시 사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던 현대자동차처

매달려 있으면 그 시장은 이미 없어질 수도 있다. 차라리

럼‘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80%까지 진행된 것을 가지고 다른 것과 융합하면 더 많 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라디오가 5000만 소비

‘100% 완성’보다‘80% 숙성’이 중요

자에게 보급되는데 38년이 걸렸다. 텔레비전은 13년, 인

조 교수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정부의 지원이라고

터넷은 4년, 페이스북은 2년이 걸렸다. 세일가스, 생활

주장했다. 열악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가격경쟁 등‘치킨

용 로봇, 불멸의 아바타 등의 발견과 등장은 기존의 에너

게임’에선 일단 이겨야 하는데, 이런 결정적 순간에 정부

지와 제조업의 판도를 근본적 차원에서 바꿔놓을 것이다.

가 수출과 투자를 과감하게 지원하고 위험을 줄여줘야 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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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한양미래포럼

윤석철 한양대 경영대학 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소통은 21세기 최대 경쟁력” 한양미래포럼은 지난 6월 13일 윤석철 한양대 경영대학 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소통, 21세기 경쟁력’을 주제로 62번째 포럼을 열었다. 윤 교수는“아파트 문화시대가 오면서 이웃 간의 소통이 상실되고 있다”며 “사실은 소통이 이 시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국사회가 아파트 문화시대가 오면서 이웃 간의 소통 까지 상실되고 있다. 그런데 소통이 사실은 경쟁력

이다. 김춘수의‘꽃’이란 시가 있다. 짧고도 아름다운 시 다. 이 시의 논리력을 이야기를 하면, 내가 이름을 불러주 지 않았으면 나와의 관계는 없었단 거다. 이걸 경영학적 으로 이야기하면 소통은 리더십이다. 이름을 불러주는 것 도 리더십이다. 즉,“소통은 노력의 함수다”라는 얘기다. 전 인류의 사랑을 받는 쇼팽. 그는 일생동안 결혼을 안 했다. 평전을 보면 조르주 상드라고 하는 아주 남자 같은 걸걸한 여성한테 끌려 다니고 결혼은 안 했다. 그런데 쇼 팽의 일기장을 보면 평생 동안 콘스탄티아라는 여성이 나 온다. 폴란드에 있을 때 첫사랑 연인이다. 그런데 사랑 고 백을 하지 않았다. 위대한 음악가로서 감수성이 보통사람 보다 그 차원이 높았기 때문에 아마 사랑 고백조차 하지

을 정의한다. 여기서는 정신적 관계까지 들어가야 한다.

않았고, 데이트도 해보지 않은 여성 한 사람만을 일생 동

사랑과 신뢰를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이다.

안 머릿속에 지닐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

이렇게 주고받음에 소통관계에서 가장 성공한 종이 꽃

나 수줍음이 많아서건 어쨌건 소통에 실패 한 거다. 결혼

피는 식물과 곤충과의 관계이다. 3억년전부터 이미 꽃피

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춘수 시인의 이야기대로 이름을

는 식물은 곤충과 소통을 시작했다. 꽃은 고객(벌)을 끌어

불러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어줄 수가

당기기 위해서 꿀을 잔뜩 만든다. 식물은 꿀을 필요로 하

없었던 거다.

지 않는다. 꿀을 필요로 하는 식물은 없다. 그런데 식물은

소통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모두 고객 관 계로 정의한다. 경영학에서 기업은 고객이 중요하다 하는

꽃을 통해서 꿀을 창조했다. 왜일까.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꽃의 매력이다.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인간은 로빈슨 크루소처럼 혼자 살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에 성공한 종은 인간 아니다. 인

지 못하는 고객 관계 속에서 살아야 한다. 고객 관계는 고

간은 지구상에 70억 밖에 없다. 곤충과 나비만 해도 70억

객과 물질적 혹은 정신적 주고받음의 관계차원으로 소통

이 넘는다. 따라서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에 성공한 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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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식물과 곤충이다. 소통에 성공한 결과이다. 식물과 곤충이 가장 잘 소통 생존부등식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한양대 학생들한테 이렇게 강의한다.“야, 니들 졸업하고 취직하지?” “네, 취 직합니다.” “니들 , 만약 취직해서 100만원 월급을 받는다 고 가정하면 그러면 혹시 너희들 중에 나는 월급 100만원 받으니까 한 달에 100만원어치만 일하면 되지 이렇게 생 각하는 놈들은 다 죽는다. 월급, 나는 100만원 받는다. 그 러나 나를 고용한 기업이 나에게서 느끼는 가치는 아, 쟤 는 100만원 월급쟁이지만 재가 하는 일의 가치는 500만 원, 1000만원이다.”이렇게 얘기해야 부등호가 성립한다. 훈민정음 반포문에 보면 한글은 글 모르는 백성의 아픔

한양미래포럼은 지난 6월 13일 윤석철 한양대 경영대학 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 수)를 초청해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소통, 21세기 경쟁력’을 주제로 62번째 포럼을 열었다.

을 딱하게 여긴 세종대왕이 자기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후반부터 정보화사회(네트워크사회)가 되면서 소통이라는

백성과의 소통을 위해 만들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소

게 하나의 경쟁력이 된다. 소통이 성공하기 위해서 소셜

통이다. 필요, 아픔, 정서, 이것을 인식할 수 있는 것.

캐피탈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고객의 필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1970년대 초 현대건설이 조

아픔, 정서를 생각하는 인간의 감수성이 둔하기 짝이 없

선사업에 뛰어 든다. 조선소를 지어야 하는 데 돈이 필

다는 것이다.

요하다. 영국 버클레이은행에 가서“돈 좀 주시오”했더

1953년에 전쟁은 끝났는데 1983년에 와서 이산가족을 찾겠다고 하는 게 얼마나 감수성이 무딘 것인지. 고객의 필요와 아픔과 정서를 인식했으면 그것을 해결 해줘야 한다. 어떻게 해결해주느냐가 상상력이다. 생존부등식을 만족하면 경제적 소통에 성공하게 된다.

니, 은행에서 하는 소리가“야 너들 지금 아파트를 지었는 데 아파트는 육지에 있는 거니까 괜찮은데, 쉽빌딩(Ship Building)? 배는 잘못해서 가라앉으면 큰일 나. 이건 육 지에 있는 게 아니라 바다에 있는 거야. 너들 그런 소리 마! 아파트하고 배하고 달라, 안줘!”

그런데 인간의 삶은 경제만 가지고 살 수 없다. 너와 나,

당시 현대는 이순신과 거북선이 찍혀 있는 500원짜리

우리 사이에 인간관계, 경제적 철학 이것을 우리는 사회

지폐를 가지고 가서 소통했다.“이게 한국의 지폐입니다.

적 자본(Social Capital)이라고 부른다. 이 자본의 일차적

여러분 이게 뭐 같죠? 이미 16세기에 한국의 이순신장군

개념은 산업혁명이 성공하면서 혁명을 성공시킨 증기기관

이 만든 우리 전투함입니다. 우리 쉽빌딩의 역사가 이렇

공장의 기계 등을 경제학자들은 캐피탈이라고 불렀다.

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소통능력이다. 우리 선배들은 소통

소셜캐피탈이 필요한 세상

능력이 훌륭했다. 그러나 작년 3월 27날 REA 국제교육협

1960, 70년대 한국은 캐피탈이 빈곤한 황무지였다. 황

의회에서 OECD 국가의 중고등학생을 조사한 결과에 의

무지에서 고품질의 봉제제품을 수출해 선진국 시장을 휩

하면, 사회적 소통능력이 한국학생 꼴찌에서 두 번째다.

쓸어 경제학자들이 깜짝 놀라게 했다. 물적자본은 빈곤한

친구들하고 소통을 안 하니까 맨날 자살이 있고 가정에서

나라지만 인적자본(Human Capital)이 풍부했기 때문이

소통을 안 하니 이혼이 있다. 이게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

다. 물적자본, 인적자본에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세기

그래서 이 소통에 대한 우리의 각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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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세계미래포럼

한양대학교 E R I C A 캠퍼스 경영학부 전상길 교수

“의도된 혼돈을 창조하라” 세계미래포럼은 지난 7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경상대학 전상길 교수의 창조경영을 위한 인사조직적 인프라구축과 관련 창조적 리더의 역할 가운데서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의도된 혼돈(intended chaos)’의 문제에 대해 다뤘다. 전 교수는 공동저술한‘창조경영의 원리와 추진전략’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시작했다.

최고경영자가 창조적 리더십을

그 뜻은 모하메드에게로 이어져 곧

발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창조

고갈될 석유에만 의존하는 다른 중동

적 리더십의 출발은‘의도적’으로 조

산유국과는 달리 방법을 취했다.

조 경영의 출발은 무엇보다도

직 내에 혼돈 또는 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모하메드는 2011년까지 국가 수익 의 석유 의존도를 0%로 낮추기로 선

일례로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

언하고 세계 경제 허브도시라는 목표

국 중 하나인 두바이는 제주도 2배

를 세워 관광과 쇼핑, 여러 업무시설

정도 면적에 국토의 90%가 모래로

을 유치하는 등 국토 전체에 관한 대

덮여있으며 석유와 대추 그리고 낙타

대적 개혁 작업을 시작했다.

젖 외에는 내세울 것이 거의 없는 사 막의 나라다.

이 같은 국가개조과정을 거치기에 앞서서 그는 다음의 위기선언을 전

이런 작은 토후국에서 현제 전세

국민들 앞에 했다.“나의 아버지는

계 사람들의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

낙타를 탔다. 나는 벤츠를 타고 있다.

는 나라가 된 이유의 중심에는 두바

나의 아들은 벤츠보다 비싼 할리 데

에 보일수도 있지만 그런 위기선언을

이 통치자이며 UAE연합국 총리이자

이비슨 오토바이를 탄다. 그러면 나

함으로써 사실상 국가차원의 혼돈과

부통령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

의 손자는 무엇을 타게 될 것인가?

위기를 창출한 것이다.

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다시 낙타를 타게 될 지도 모른다”

Rashid Al Maktoum)이 있다. 그의 선대왕 셰이크 라시드 때부터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 행해 내기 어려운 약속들을 오히려

UAE 성공 배경은‘위기론’

더욱 일관성 있게 추진해 더 큰 신뢰

두바이의 사실상 유일한 자원인 석유

진주조개 잡이가 주 수입원이었던

마저도 곧 고갈될 것을 예견하고 당

과거 두바이를 경제부국으로 만든 원

시 넘쳐나는 오일머니를 새로운 IT산

동력이 오일머니인데, 두바이의 석유

즉,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에 대한

업, 금융, 관광에 투자하는 등 과거의

의존도를 0%로 만들겠다는 그의 발

약속과 이행에 따른 신뢰와 강력한

중동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투자를

표는 당시에는 무책임한 선전으로 밖

지지라는 선순환을 통해 두바이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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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형성했고, 이러한 신뢰들은 다시 강력한 정책 지지로 이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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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일궈낸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두바이는 현재

품 모두를 수거, 구미공장 앞마당에

둘러싼 상황이 인간에게 위협적이거

산더미처럼 쌓아두도록 지시한다.

나 부정적일 때 나타나는 에너지이다.

세계 금융과 무역, 부동산의 새로운

그리고는 전직원이 보는 앞에서 애

불이 났을 때 젖 먹던 힘까지 다하

중심지이자 관광과 쇼핑의 천국으로

니콜을 불태워 버리고 한 동안 출퇴

여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생각하

자리 잡았다.

근 하면서 불타버린 휴대폰 쓰레기더

면 네거티브 에너지의 실체를 이해할

두바이를 찾는 해외 방문객은 연간

미를 보도록 했다. 불량품을 만들 경

수 있을 것이다.

20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마이크로소

우 얼마만한 손실이 나는지, 삼성의

고베 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이

프트사 등 1500여개의 해외 유력 기

이미지가 얼마나 추락하는지 전직원

신 카고노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업들이 진출해 있다.

모두의 가슴 가운데에 각인시켰다.

최고경영자가 아래 직원들로부터 네

2011년 기준으로 두바이의 전체

그 이후 불량률‘제로’를 위한 생

거티브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GDP 중 비석유 부문 비중이 96%(추

산전략을 새롭게 개발하여 마침내

의도적인 혼돈이나 위기구축 상황은

정치)에 달할 정도로 일방적인 석유 ‘불량 제로’의 신화를 만들어 낸 것 의존도에서 벗어났다.

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첫째, 특정 핵심기술이나 특정시장

창조적 리더십의 핵심은 우선 최고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Prius)

에 대하여 무리하게 보일 정도로 자

경영자가 조직자체 내의 모순이나 불

개발팀이 당시로서는 연료효율성을

원투입을 하는 상황, 둘째는 대단위

균형을 혼돈이나 위기상황으로 창출

50%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조직개편에 의한 인력감축이나 인원

하는 것이다.

최고경영진은 이를 거부하고 100%

재배치, 셋째는 최고경영자가 현상을

어떠한 조직도 조직 자체 내에 모

증대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부정하는 것, 넷째는 매우 도전적인

순이나 불균형을 안고 있지만 그것은

이때 경영진은 아무도 어떠한 해결방

전사목표 및 부문목표를 제시하는 것

기존 패러다임의 문제해결 매커니즘

법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개발팀에게

등이다.

속에서 해결이 된다.

전권을 부여했다.

공저인‘창조경영의 원리와 추진전

그렇지만 패러다임 전환으로 이어

이러한 목표의 제시는 개발팀으로

략’은 약 100여 개의 창조경영 성공

지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기 위해서

하여금 기존의 계획을 던져 버리고

사례들의 특성을 집중 분석했다. 그

는 모순이나 불균형의 정도를 증폭시

발상자체를 새롭게 만들어 세계 최초

래서 창조적 리더십, 창조적 환경 구

키지 않으면 안 된다.

로 상용화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

축,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확보, 창조

리우스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경영의 기회 발견, 창조경영의 추진

이 상황을 흔히 ‘의도된 혼돈

과 실행, 창조경영의 확산과 창조적

(intentional chaos)의 창조’, 또는 ‘의도된 위기 구축’이라고 부를 정도

불태운 애니콜이‘불량제로’만들어

파괴라는 6가지 핵심요소를 도출해

로 구성원들에게 각인이 돼야 한다.

이상의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혼

냈다. 이 6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이렇게 창조된 혼돈 또는 위기를 해

돈이나 위기를 조성하는 출발은 최

창조경영의 추진전략 틀을 제시한다.

소하는 노력 속에서 새로운 전략발상

고경영자가 현재 상황을 부정함으로

또한 창조경영과 관련한 이론적 원

이 창조되는 것이다.

써 직원들로 하여금 현 상황의 혼돈

리를 기반으로 한 연역적 접근과 사

을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를 유도하

례를 바탕으로 귀납적 접근을 통해

는 것이 필요하다.

창조경영의 특성과 추진전략에 체계

애니콜 신화를 만들었던 삼성전자 의 이기태 사장은 어느 날 당시만 하 더라도 애니콜 제품에서 발견되고 있

이때의 에너지를 네거티브 에너지

는 끊임없는 불량에 진노하면서 불량

라고 한다. 네거티브에너지는 인간을

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 라 통합적 관점에서도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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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 - 한화그룹 김종희 - 김승연 - 김동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후유증과 유로존의 경제위기가 우리 경제의 성장 발목을 잡고 있다. 물가는 치솟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금융긴축으로 인해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60년 성상의 산업사회가 외환위기에 이어 금융위기로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계 곳곳에서‘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다름 아닌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에서 해법을 찾아 난국을 돌파하자는 움직임이다. 올해 초 열린 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도 연사들 대부분이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나설 정도로 초심론(初心論)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중기획물 ‘창업주에게서 배우는 起業家정신’에 이어‘대를 잇는 기업가정신’을 시리즈로 싣고 있다. 이번 호에는 창립 60주년이 된 한화그룹의 초석을 일군 현암(玄岩) 김종희 창업회장과 2세 김승연 회장, 그리고 차세대 리더로 촉망받고 있는 3세 김동관 차장으로 이어지는 기업가정신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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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玄岩 김종희 회장의 창업스토리

敵産 조선화약공판 사들여‘인수 창업’ 산업 불모시대 기간산업 일으킨 개척자 수입 일변도 화약 국산화 초석 현암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초안 촉약, 도화선, 뇌관 등의 국산화 초석을 닦았다. 이에 앞서 현암은 1941년 12월에 만들어진 조선화약공판에 경리사원 으로 취직을 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일 제가 강력한 전시 체제를 설립할 목 적으로 시행한 기업 정비령에 의해 조선 내의 각 화약 공장과 공판 회사 를 통합한 회사로 구매, 배급, 생산량 할당,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였다. 일본군용 및 산업용 화약이라는 특 수성 때문에 회사에는 조선인이 없었 한화그룹 창업자 현암 김종희 회장.

고 해방 무렵까지 이 회사에 근무하 는 직원들 중 현암이 유일했다.

암 김종희가 창업을 결심할 시

해방 이후에는 미 군정청에 귀속됐

기는 해방공간과 한국전쟁이라

다. 현암(玄岩) 김종희는 이곳의 지배

1955년 대일교역금지조치 발동으

는 어수선하고 암울한 시기였다. 그

인으로 38선 이남에 있는 31개소의

로 일본 화약의 수입이 어렵게 되면

러면서도 해방을 맞은 정부는 경제부

화약고를 망라한 국내 유일의 화약

서 화약의 적기 공급을 위해서 초안

흥을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로 삼고

취급 기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주

폭약공장 건설을 계획하게 됐다. 당

기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체가 됐다. 한국전쟁 후 1952년 휴전

시 국내 기술로는 화약을 제조할 수

움직였다. 이에 따라 1948년 정부가

회담이 진행되면서 정부의 귀속재산

가 없었고 남한에 유일하게 남아 있

경제부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

이던 조선화약공판은 민간인에게 불

던 인천 화약공장은 전쟁으로 인해

면서 광산, 토건업이 활기를 띠면서

하매각하기 위해 입찰에 붙여졌다.

폐허가 돼 있었다.

발파에 쓰이는 화약수요가 늘어났고

회사 사정을 가장 잘 알던 현암은

정부의 화약산업 재건을 위한 인천

조선화약공판은 늘어나는 화약류 수

조선화약공판의 매각입찰에 응찰, 23

공장 복구계획에 참여해 온 한국화

요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화약고에 비

억4568만원에 낙찰 받았다. 1952년

약은 1955년 인천공장에 대한 정부

축을 서두르고 있을 때 때마침 한국

한국화약주식회사를 설립한 현암은

방침이 복구에서 매각으로 변경되자

전쟁이 발발했다.

조선화약공판을 지배인 자격으로 인

1955년 10월 30일 화약 국산화를 위

수했다. 이른바‘인수 창업’을 한 것

해 조선유지 인천 화약공장을 인수한

이다.

다. 조선유지 인천공장을 인수한 한

조선화약공판은 일제하에서 한국 내 화약류 판매를 전담하던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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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玄岩 김종희 회장의 창업스토리

1950년대 한국화약 입구와 건물전경.

국화약은 공장을 복구하고 설비를 확

현암의 1952년부터 1963년까지

고 국방산업에 필요한 화약류를 생산

대하여 생산기술 확립을 적극적으로

창업기 경영전략은 조선화약공판의

하게 됐다. 그리고 이를 정부에 납품

모색했다. 1956년 4월 마침내 국산

인수를 통한 창업과 조선유지 인천공

하면서 화약의 생산과 판매분야에서

초안폭약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장 인수를 통한 사업기반 구축으로

독점적 지위를 구축, 국내에서 유일

정리된다.

한 산업용 화약 대량 생산업체로서의

초안폭약 국내생산 성공 이후 다이 너마이트 생산에 전력을 쏟은 결과

창립 시 20만 환의 자본금은 조선

지위를 확보해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그 해 9월 6일에는 화약류 완전 국산

화약공판과 조선유지 인천공장의 인

이러한 역량 비축을 통해서 1960년

화 대체공급을 하게 된다.

수가 마무리되고 난 1955년에는 1억

대의 다각화를 통한 기업성장의 토대

환으로 증가했고 매출액은 5000만

를 마련했다.

화약의 국산화는 외화가 절대적으 로 부족했던 시기에 막대한 수입 대

환에서 2억6000만 환으로 늘었다.

60년대에 들어 4·19의거, 5·16

체 효과를 올려 국익에도 큰 기여를

공장복구가 계속되면서 1958년에

혁명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나 정

했으며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도 꼭

는 자본금이 2.5배 늘어난 2억5000

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

필요한 요소였다.

만 환, 매출은 4억2000만 환으로 증

야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고 국가경제

이러한 영향으로 한국화약은 매출

가했다. 1959년 젤라틴 다이너마이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각 기업에도

도 크게 신장해 견실한 기업으로써

트와 예감제 MNN을 개발한 이후 매

많은 여파가 미쳤다.

의 위상을 다져나가게 됐다. 모두가

출 이 급격히 올랐다. 1959년에는 6

이때 현암은 시대적 변화와 사업보

현암의 굳은 결의와 애국심, 직원들

차에 걸친 증자로 자본금은 6억환,

국(事業報國)의 일념으로 국가 기간

이 생명의 위험을 불사한 노력의 결

매출은 6억9000만 환으로 매출이

산업 육성에 매진을 하게 됐다. 첫 번

과였다.

60% 늘었다.

째로 인수한 신한베아링공업은 국내

1961년 8월 미군에 연 400톤의 화

유일한 베어링 회사였지만 만성 적자

약을 납품하게 됨으로써 다이너마이 “화약은 곧 사업보국사업”

에 허덕이고 있었다.

트 생산기술을 확립하고 대량 생산체

1962년 말 조선유지 인천공장의 3

현암이 향후 10년간의 적자를 감

제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차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한국화

수하고 이를 인수한 이유는 대표적인

갖추게 됐다.

약은 산업용 화약류를 제조, 판매하

기간산업의 하나인 기계 공업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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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국가 사회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였다. 각종 산업 기계나 공작 기계의 회전축을 형성하는 요소인 베어링은 당시 국가 경제 최대 과제인 기계 공 업 육성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요소 산업이었다. 한국화성공업, 태평물 산, 경인에너지도 국가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판단 하에 설립했다. 특히 현암은 경인에너지의 설립을 위해 석유화학산업이라는 말조차 생 소하던 1962년에 이미 PVC 공장 건 설을 추진하고 석유화학공업 진출에

한국화약을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에게 생산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현암(좌측에서 두번째).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앞선 움직

에 이르는 고성능 폭발물을 싣고 이

유해는 충남 공주군 정안면 보물리

임을 보였다. 경인에너지의 설립으로

리역 구내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폭발

선영에 안장됐다. 정부는 방위 산업

당시 국가 경제의 최대 과제인 경제

한 것이다. 사고 원인은 화약 호송원

을 비롯한 국민 경제 발전에 선도적

개발 계획에 필요한 에너지 적기 공

이 역 구내에서 대기하던 중 술을 마

역할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급 체제를 갖추고 중화학공업의 성장

시고 종이로 된 화약상자 위에 촛불

민간 외교 창달 및 육영 사업에 일관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을 켜놓고 잠이 드는 바람에 화약상

해온 헌신적인 생애를 높이 기려 금

자에 촛불이 옮겨 붙어 폭발했다.

탑산업훈장을 추서했다.

70년대 들어 사세가 비약적으로 발 전하는 가운데 현암은 기업 이윤의

당시 정부가 피해 복구액으로 50억

현암이 타계한 1981년까지 일으킨

사회 환원이라는 취지에서 학교법인

원을 책정했으나 현암은 사고 책임을

기업은 모두 17개사에 이른다. 영역

천안북일학원을 설립해 인재 양성을

다한다는 뜻으로 90억 원에 이르는

만도 석유 화학(화약 포함), 무역, 기

함으로써 오늘날 이 학교 졸업생들이

전 재산을 피해 보상금으로 내고 수

계, 금융, 건설, 레저, 식품, 전기 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습에 최선을 다했다.

자, 운수 부문 등으로 뻗쳐, 한국의

있다. 이리역 사고 수습에 최선 다해 호사다마라 했다. 성장가도를 달리 던 한화는 이리역 폭발 사고로 인해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현암은 맨손으로 다시 출발하겠다

산업 근대화에 기여하는 대표적 기업

는 각오로 전열을 재정비해 70년대

군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뿐

말에 한화그룹을 국내 10대 그룹, 세

만 아니라 현암 회장은 육영 사업을

계 500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일으켜 장차 국가의 동량으로 길러내

1981년 7월 23일 밤 9시 향년 59

는 일에서 기업가의 보람을 찾았다.

세를 일기로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들

또 김성은(코치), 유종만 황철순 등

1977년 11월 11일 오후 9시 15분

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암은 짧은 생

국가대표 선수를 주축으로 한 아마추

에 전라북도 이리시 창인동의 이리

을 마감했다. 한국화약그룹장으로 치

어복싱팀을 1977년에 창단, 고교야

역(현재 익산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

러진 영결식은 7월 27일 대한성공회

구와 한국 아마복싱 진흥에 기여했는

가 폭발한다. 한국화약(한화의 전신)

서울대성당에서 1000여명의 조문 인

가 하면, 뛰어난 국제 감각으로 일찍

의 화물열차가 다이너마이트용 화약

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회 의식으로

이 해외 교류와 민간 외교가로서 국

과 뇌관, 초안 폭양 등 모두 30여 톤

거행됐다.

익 증대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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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세대 김승연 회장 승계스토리

玄岩 숙원 석유사업 진출‘제 2창업’평가 30년간 한화 이끌며 재계 10대 그룹 유지 암 회장의 장례가 끝난 직후 소

가리 한화은행)을 인수했다. 그러나

집된 그룹 사장단 회의는 창업

1990년대 중반의 IMF 외환위기 체

회장의 유업을 받들어 그룹을 이끌어

제 하 기업 구조조정 시기를 맞아 혹

나갈 새로운 회장으로 현암의 장남인

독한 구조조정 시기를 거친다.

김승연 그룹관리본부장을 만장일치 로 추대했다.

이 시기 한화 바스프우레탄, 한화 에너지, 한화자동차부품 등의 회사를

이에 따라 1981년 8월 1일 제2대

매각했다.

회장에 김승연 회장이 취임함으로써

유화사업 맞교환 등의 창조적 구조

1952년 창업 이후 29년간 그룹의 최

조정으로 국내는 물론, 산케이신문,

고 경영자로서 격동의 한 시대를 성

로이터통신 등에서‘구조조정의 마술

공적으로 이끌어 온 창업 회장 시대

사’란 별명을 얻게 된다.

를 마감 짓고 제2기 경영 체제가 새 롭게 출범했다.

1999년 당시 홍선기 대전시장으로 부터 타기업의 포기로 10년 이상 방

김 회장은 취임 1년 만에 한양화학 (현 한화케미칼)과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 선대의 숙원 사업인 석유화학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983년 경인에너지 내국화 를 단행하면서 매출을 2배 이상 늘려 재계로부터‘제2의 창업’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5년, 정아그룹(현 한화호텔&리

치된 대전의 숙원 사업’인 대덕테크 노밸리 사업 제안을 받는다. 김 회장은 그룹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검 토하라”며 대덕테크노밸리의 사업화 를 밀고 나갔다.

1999년 IMF위기를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극복하 고 제2 도약기를 연‘젊은’김승연 회장의 모습.

투자증권 및 푸르덴셜 자산운용을 인 수한다. 이후 중국 솔라펀파워 홀딩스 지분 을 인수하며 한화솔라원으로 명칭을

대덕테크노밸리는 2001년부터 9년

변경하며 태양광 산업에 진출했다.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2009년 11월

2011년 중국지역에 사업확장을 위해

5일 성공적인 준공식을 가졌다.

한화차이나를 설립 하는 등 30년 동

조트), 1986년 한양유통(현 한화갤러

대덕테크노밸리는 기존의 도시와

안 회장으로 재직하며 한화그룹을 매

리아)을 인수하면서 3차 산업에 진출

는 차원을 달리하는 산업, 주거, 교

출 27배, 총자산 115배, 당기순이익

했다.

육,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신개념의

223배 성장시켰다.

1986년에는 빙그레 이글스(현 한

직주근접형 첨단복합단지로서 국내

2011년 10월 5일 한화 공생발전 7

화이글스)를 창단했고, 1990년 경향

최초의 도시개발 성공 사례로 평가받

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상

신문사를 인수했다.

고 있다.

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1990년 이후 해외진출을 추진,

2002년 인수한 대한생명(10월부터

책임을 다하기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1993년 아테네은행, 1996년 헝가

한화생명)은 2010년 한국거래소에

나섰다. 한화의 공생발전 모델의 핵

리 엥도수에즈 부다페스트은행(현 헝

상장되었으며, 2010년 6월 푸르덴셜

심 테마를 상생, 친환경, 복지 분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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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 추진 프로젝트를 선정 △중소기 업형 사업 철수 △협력업체 지원 △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 △사회복 지재단 설립 △성과공유제 △친환경 사업체제 구축 △공생전략 시스템 도 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창업 100주년 미래비전 여는 해 한화그룹은 올해 그룹창립 60주 년을 맞았다. 김 회장은 올해를 창업 100년의 미래 비전을 여는‘핵심역량 도약의 해’로 설정했다. 김 회장은 올 초 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상생을 강조하며 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원로 임원들이 한화기념관 개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09년 11 월 10일 그룹의 모태였던 옛 한화 인천공장 부지(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소재)에 국내 유일의 화약분야 전시관인 한화기념관을 건립했다.

학자들이 인정한 한화 父子의 기업가정신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수상 한화그룹 창업주인 현암과 김승연 회장의 기업가정신은 우리나라 경영 학과 교수들의 집단지성 단체인 한국 경영사학회에서 수여하는 2009년 창 업대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창업대상은 매년 우리나라 산업발 전과 국가사회에 기여한 우수하고 모 범적인 창업정신을 가진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창업대상과 함께 전달된 한화그

지난 2009년 한국경영 사학회에서 수여하는 창업대상을 받고있는 김승연 회장.

룹 연구논문집은 한화그룹의 창업

담당하고 있는 한화그룹을 창업·발

활동을 높이 평가해 창업대상을 수여

이래 성장사와 경영성과, 현암과 김

전시킴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한다고 밝혔다.

승연 회장의 리더십, 기업문화, 사

기여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한국경영사학회는 500여명의 교와

회적 기여와 사회공헌 활동 등이 정 리돼 있다. 한국경영사학회는“현암 김종희 회

아울러 김승연 회장에 대해서는

연구위원을 회원으로 있는 경영학의

“변화관리의 리더, 신용과 의리의 리

대표적인 연구단체로 1986년 설립됐

더, 이슈와 위기관리의 리더로서 한

다. 기업과 기업가의 철학과 경영전

장이‘사업보국’의 경영이념을 바탕

화그룹의‘ 제2의 창업’을 달성했다” 략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체계화하

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며 이들 부자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

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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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세대 김승연 회장 승계스토리

업 60주년을 맞은 한화가 변화의 리더, 글로벌 녹색성장 의 리더, 나눔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혼 돈과 대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그룹의 미래좌표 를 새롭게 설정하고 그룹의 위상에 맞는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주주와 고객, 협력사, 지역민 모두의 영속적인 미 래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야 말로 장차 100년 기업 한화 가 지향해 나갈‘함께 멀리 가는 길’의 요체라고 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위대 하다’는 믿음을 실천할 것도 덧붙였다. 한화생명 앞세워 금융부문 역량 강화 그룹 내 한화건설은 해외 단일공사 수주 규모로는 최고 액인 80억달러(한화 약 9조4000억원)에 달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10만호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사업을 수 주한 것. 이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다. 이는 외화 획득뿐만 아니라 연인원 50만명이 넘는 일자 리 창출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한화는 건설 수주를 앞세워 이라크 전후 복구를 위해 필 요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룹의 주력 신성장동력 사업인 태양광발전설비나 LNG·정유 등 산업 플랜트 및 학교 건설 등 인프라 구축 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이를 위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1만톤 규

금융부문의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 신규 진출 등 글로 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 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금융부문의 대한생명은 오는 10월 사명을 한화생명으 로 바꾸고 명실상부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중심축을 담당 한다.

모의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폴

이를 통해 한화생명·한화손해·한화증권 등 금융계열

리실리콘·잉곳·셀·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

사의 브랜드 통일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강

야의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된다.

화한다는 목표다.

2014년부터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관 씨만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경영수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한화솔라에너지) 사업에도 진 출해 태양광사업 전 분야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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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회장 슬하에는 동관, 동원, 동선 3형제가 있다. 업을 받고있다. 재계에서는 동관 씨를 가장 유력한 한화그룹 승계자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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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岩의 起業家정신

‘사업보국’정신으로 화약사업 인수 꼭 필요할 때 터지는 다이너마이트와 닮아

암 김종희 회장은 1922년 11월 12일 충청남도 천안군 천안면 부

대리에서 아버지 김재민 공과 어머니 오명철 여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현암이 직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을 때 재민 공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진 학보다 농사짓기를 원했다. 현암은 그 러나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공 부에 전념, 그 결과 당시 명문이던 경 기도립상업학교에 합격하게 됐다. 이 후 원산상업학교 4학년에 편입해 졸업 했다. 경기도립상고를 그만둔 이유는

경인에너지 건설현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공사 진척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현암.

일본 학생들과 싸우다가 억울한 퇴학을

은 결국 제3정유공장 실수요자로 선정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가 기간산

당했기 때문이다. 이는 현암의 정의감

돼 석유화학진출에의 중요한 교두보를

업 건설에 기여한다는 그의 경영이념은

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마련하는데 성공한다. 그의 꿈은 후대

새로운 사업부문에 진출할 때도 나타나

이후 현암은 조선화약공판의 관리인

에서 김승연 회장이 한양화학 인수로

고 있다. 신한베아링공업의 인수는 사

까지 승승장구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결실을 맺는다. 석유화학산업 진출이

업의 유망성보다도 국가의 기간산업이

보여줬다. 특히 석유화학부문 진출에

이루어지기까지 여러 차례 실패를 맛봤

라는 점을 고려해서 투자한 측면이 있

서 그의 뚝심이 잘 드러나 있다. 현암

지만 현암은 일관된 전략으로 집요하게

다. 현암의 인생은 한국 경제사에 굵고

은 석유화학산업이란 말조차가 생소했

사업을 추진했다. 현암의 화약사업은

큰 획으로 자리매김한 삶이었다.

던 1962년에 이미 PVC공장 건설을 추

사업보국의 기치가 있었다. 한국화약

민족 수난기에 태어나 그 가운데 성

진하고, 같은 해 해외 화공업계를 시

이 식료나 섬유 부문에 진출하지 않고

장하고 교육 받은 현암이 기업을 일으

찰한 후, 석유화학산업 진출을 준비했

화약이나 기계, 화학부문과 같이 중화

키게 된 동인은 바로‘사업을 통한 보

다. 그 결과 1964년에 석유화학 사업

학부문에 주력을 둔 기업집단으로 성장

국(報國)’의 일념 때문이었다는 게 후

계획서를 완성해 경제기획원에 제출했

한 것은 현암의 경영이념과 관련이 있

대의 평가다. 또 현암은 기업 경영 자

다. 당시 울산정유공장이 공기업으로

다. 화약이란 위험물을 취급하기 때문

체가 곧 국가와 사회에 봉사 한다는 삶

막 가동되던 시기로서 주위에서는 한국

에 공판의 불하 조건은 다른 귀속재산

으로 일관한 그는 매사 어떠한 어려움

화약이 석유화학산업에 진출한다는 것

에 비해 까다로운 것이었다.

에도“ 하면 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은 무리였다. 현암은 이후로도 석유화

현암이 입찰에 응한 것은 충분한 사

솔선했다. 그래서 정해진 때와 장소에

학산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했으나

업성을 내다보고 결정한 것이었다. 그

서 정확히 폭발하는‘다이너마이트’와

실패를 거듭했다. 현암의 일관된 노력

뿐 아니라 화약산업에 대한 사명감도

현암은 닮아 있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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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起業家 정신

“경영은 소유가 아닌 잠시 맡겨진 것” 신재생사업 등 통해 지속 성장·경쟁력 강화 다짐 김 회장은 화약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에 진출, 각종 탄

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류부터 첨단 유도정밀무기에 이르

석유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해 당시

기까지 끊임없이 사업품목 확대 및

수백억대 적자로 허덕이던 한양화학

R&D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인수에서 김 회장의 강한 추진력을

또 자동차부품, 항공우주사업 등

엿볼 수 있다.

기계항공사업에까지 사업영역을 확

게다가 한양화학을 인수한 지 불과

대, 환경변화에 앞서 미래를 개척해

1년만에 흑자전환 시키는데 성공함

왔다.

으로써 사업가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천공장을 보은으로 이전해 최첨

이는 김 회장이 한화그룹 조직을

단 친환경 종합 화약공장을 건설, 새

일찌감치 장악할 수 있었던 기반이

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되는 동시에 그의 기업가정신을 나

창원공장을 구미공장으로 통합함

지난해 열린 그룹 핵심가치 선포식에 참석한 김승 연 회장.

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

타내는 이정표가 됐다.

으로써 정밀 기계 가공 및 첨단 전자

한화의 도약기로 분류되는 1996년

부품 핵심사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

부터 2004년에 김 회장은 사활을 건

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무역부문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도시에 현지 법인과 해외

그룹의 주력인 한화에너지를 매각 하고 한화종합화학 일부를 팔았다.

승연 회장은 태평양건설 해외

지사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산

심혈을 기울여 확장하던 기계부분

수주담당 이사와 사장을 거쳐

업 원자재부터 식량자원 및 생활용

과 인천매립지 매각까지 나서는 등

1980년 한국화약그룹 관리본부장으

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대한생

로 입성하면서 창업회장인 현암에게

급하고 있다.

명 인수‘실탄’을 만들 수 있었다.

경영수업을 받았다.

김 회장은 특히“자원개발, 해외기

김 회장은 구조조정 성공과 대한생

이듬해 8월 현암의 타계로 갑작스

업과의 전략적 제휴, 해외 직접 투자

명 인수를 통해 그룹을 한 단계 도약

레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특유의 돌

등 사업영역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

시킬 수 있었다.

파력으로 조직을 장악했다.

고 있다.

1983년 그룹명을 한화로 바꾸고

김 회장이 현암으로부터 회사를 물

향후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인

려받을 때와 올 4월 기준 한화그룹을

도, 중국, 러시아 지역 등 전략적 거

비교하면 계열사는 21개에서 53개

화약산업에서 무역, 금융, 건설,

점 중심의 글로벌 경영 인프라 확대,

로 늘었고 자산은 5846억원에서 34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서 미

지원개발 투자 활성화 및 신재생사

조3000억원으로 증가, 재계서열 9

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조치였다.

업 등 유망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가

위에 이르고 있다.

제 2의 창업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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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경영 어록

“난 솔잎을 먹고 사는 송충이다” “기간산업 건설을 통해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산업인의 한사람” “둥지를 지키는 텃새보다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 본능 배워야” “내일의 오아시스를 선점하기 위해 오늘 당장 사하라사막에라도 뛰어든다는 헝그리정신이 필요”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제한이 따랐다. 또 수입해 와서도 경찰에 일일이

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8년간 기

확고부동했다.

신고를 해야 하고, 파는 것도 마음대

간산업 중심의 기업활동을 통해 국력

아직 화약 국산화가 요원하던 시기

로 팔지 못하고 가격 승인을 받아서

신장이라는 기업본연의 소임을 묵묵

에 화약을 수입하여 제때에 적정량을

화약을 사용할 수 있게끔 허가된 사

히 수행해 온 우리 그룹”이라고 말했

공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현암은 생

람한테만 팔아야 하는 등 유통이 복

다. 이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 창립기

각했다.당시 영업부장 유삼렬은 현암

잡했다.

념식사가 됐다.

업을 통해 국가 사회에 기여하 겠다는 창업자 현암의 생각은

리가 일관해 온 긍지로운 발자취”라

이 전례 없이 500톤이라는 막대한 화

현암은“ 몇십 배가 남는다고 해도

평소 기간산업 건설을 통한 국가에

약을 한꺼번에 수입해 오려는 의도를

난 설탕이나 페인트를 들여올 달러가

의 기여라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이해할 수 없었다.

있으면 단 얼마라도 화약을 더 들여

산 현암의 일생을 함축하고 있다. 현

올 겁니다.

암이 남긴 무수한 어록을 면밀히 들

그러나 현암은 이미 폭발적인 화약 의 수요를 예측하고 많은 물량을 확 보하려 했다. 유삼렬 부장은 화약 대신 이익이 많이 남는 염료나 도료 등 화공품을 들여오자고 제안했다.

나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송

여다보면 그의 성격만큼 집요하게

충이요. 화약쟁이가 어떻게 설탕을 ‘사업보국’에 맞닿아 있는 것을 발견 들여와요? 난 갈잎이 아무리 맛있어 도 솔잎이나 먹고 살 거요!” 1972년 4월의 경인에너지 준공식

하게 된다. 김승연 회장은 부친의 도전정신을 쏙 빼 닮았다. 일명‘철새 본능 경영’

화약 들여오는 노력으로 다른 걸

에서는 현암은“ 기간산업 건설을 통

으로 불리는 헝그리정신 경영론은 새

수입해오면 몇 곱을 남긴다는 그의

해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로운 동력을 찾으려는 김 회장의 강

제안은 타당성이 있었다.

기업이념으로 하는 산업인의 한사람” 한 의지를 대변한다.

사실 당시는 전국의 산업 시설이 거의 다 파괴되다시피 해서 생산되는

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6년도 신년사에서

현암이 서비스업에 진출하지 않고

도“파도가 두려워 항구에 머무는 자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아무 물건 ‘ 덩치가 무거운’기간산업에 매진한

는 먼 바다를 동경하는 데 그치겠지

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만 수입해오면

만 바람을 타고 돛을 올려 대양으로

떼돈을 벌던 시절이었다.

이유를 간명하게 설명한 것이다. 1980년의 창립 28주년 기념식사에

나아가는 자는 황금어장의 꿈을 이룰

그런데 화약은 폭발물이라는 위험

서는“ 여러분의 가슴속에 뚜렷이 새

수 있다”며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어

때문에 수입해 오는데도 선박 편에

겨져 있는‘국가사회에의 기여’는 우

록을 많이 남겼다.

August 2012

032커버.indd 41

41

2012-07-26 오후 3:35:57


지난 5년동안 저희 Econ Brain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희망! 대한민국’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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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지분가치 급락 ■주식자산 1조원이상 주식부호 순위 성명

44

044에퀴티.indd 44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2012.7.24

2012.1.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

이건희 70

M

삼성전자 회장

97,775.7

88,819.1

8,956.7 10.08

2

정몽구 74

M

현대차그룹 회장

66,144.7

65,096.1

1,048.5

3

정의선 42

M

현대자동차 부회장

30,425.8

27,318.8

3,106.9 11.37

4

서경배 49

M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22,605.6

17,691.1

4,914.5 27.78

5

최태원 52

M

SK그룹 회장

17,906.0

23,109.4

-5,203.4 -22.52

6

정몽준 61

M

국회의원

16,940.5

19,950.4

-3,009.9 -15.09

7

이명희 69

F

신세계그룹 회장

14,805.4

17,219.4

-2,414.0 -14.02

8

신동빈 57

M

롯데그룹 회장

13,896.5

16,372.1

-2,475.6 -15.12

9

신동주 58

M

롯데홀딩스 부회장

13,213.7

15,627.2

-2,413.6 -15.44

10 홍라희 67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2,671.9

11,697.2

11 정용진 44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455.3

11,866.9

-411.6 -3.47

12 구본무 67

M

LG그룹 회장

10,484.8

11,868.0

-1,383.2 -11.65

974.8

1.61

8.33

August 2012

2012-07-26 오후 5:26:45


대한민국 주식부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9조7775억원 두달 반만에 1조5천억 상당 증발

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

정위기로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직전인 지난 5월2일 11조

면서 대한민국 주식부호 들의 보유 주식가치가 하락

3408억원에 비해 1조5633억원이 감소했다.

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초 증시개장 첫날의 8조8819억원 보다는

에콘브레인이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대주주및 특수

10.1%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월2일 141만원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7월24일 종가 기준으

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었으나 7월24일에는 117만원으로

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조7775억원으

떨어져 두달반만에 20.5%나 급락했다.

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유로존 재

순위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2012.7.24

2012.1.2

증감률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부회장은 보

순위 7.24

1.2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2012.7.24

1.2

1

1

이건희 70 삼성전자 회장

97,775.7

88,819.1

10.08

9

10 신동주 58 롯데홀딩스 부회장

13,213.7

15,627.2

2

2

정몽구 74 현대차그룹 회장

66,144.7

65,096.1

1.61

10

13 홍라희 67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2,671.9

11,697.2

8.33

3

3

정의선 42 현대자동차 부회장

30,425.8

27,318.8

11.37

11

12 정용진 44 신세계그룹 부회장

11,455.3

11,866.9

-3.47

4

6

서경배 49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22,605.6

17,691.1

27.78

12

11 구본무 67 LG그룹 회장

10,484.8

11,868.0

-11.65

5

4

최태원 52 SK그룹 회장

17,906.0

23,109.4

-22.52

13

14 조양래 75 한국타이어 회장

9,954.9

10,977.3

-9.31

6

5

정몽준 61 국회의원

16,940.5

19,950.4

-15.09

14

17 이재용 44 삼성전자 사장

9,832.7

9,076.4

8.33

7

7

이명희 69 신세계그룹 회장

14,805.4

17,219.4

-14.02

15

16 이재현 52 CJ그룹 회장

9,541.8

10,138.6

-5.89

8

9

신동빈 57 롯데그룹 회장

13,896.5

16,372.1

-15.12

16

15 김준일 60 락앤락 회장

9,494.7

10,888.5

-12.80

August 2012

044에퀴티.indd 45

2012.1.2

증감률 %

7.24

-15.44

45

2012-07-26 오후 5:26:49


대한민국 주식부호

정몽구 회장·정의선 부회장 보유주식 지분가치 각각 6조6144억원, 3조425억원으로 2,3위 차지

유주식 지분가치가 각각 6조6144억원과 3조425억원으로

으로는 2조2605억원을 기록,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32만500원까지 치솟았다

‘1조클럽’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의 약진이

가 이날은 103만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한때 3조원을 웃

두드러졌다.서 대표는 올초 증시개장 첫날 보유 주식 지

돌았던 최태원 S K그룹 회장은 1조7906억원으로 한계단

분가치가 1조7691억원 상당이었으나 7월24일 종가 기준

내려 앉았다.

순위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7.24

1.2

17

25 이화경 56 오리온 사장(담철곤 회장 부인)

7,952.9

5,712.3

18

18 구본준 61 LG전자 부회장

7,673.5

8,726.5

19

32 담철곤 57 오리온그룹 회장

7,082.1

5,086.1

20

19 정지선 40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648.4

8,115.9

21

20 허창수 64 GS그룹 회장

6,291.2

7,947.8

22

27 채진영 65 화풍집단지주 대표

6,181.6

23

37 이해진 45 NHN 이사회 의장 CSO

6,001.7

24

21 정몽윤 57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904.6

25

24 이수영 70 OCI 그룹 회장

5,166.7

26

26 구본능 63 희성그룹 회장

27 28

순위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39.22

42

42 정교선 38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605.8

3,923.2

-8.09

-12.07

43

33 박철완 34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3,603.6

5,017.7

-28.18

39.24

44

54 조양호 63 한진그룹 회장

3,595.3

3,196.6

12.47

-18.08

45

72 오세영 49 코라오홀딩스 회장

3,333.2

2,253.4

47.92

-20.84

46

45 이복영 65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3,184.5

3,717.5

-14.34

5,649.1

9.43

47

57 김상헌 63 동서 회장

2,980.4

2,985.2

-0.16

4,671.7

28.47

48

44 허진수 59 GS칼텍스 부회장

2,934.1

3,722.8

-21.18

6,460.0

-8.60

49

52 정몽원 57 한라그룹 회장

2,932.4

3,271.2

-10.36

5,869.1

-11.97

50

61 김원일 37 골프존 대표이사

2,857.3

2,583.6

10.59

5,040.2

5,681.1

-11.28

51

47 장세준 38 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756.5

3,458.9

-20.31

31 정몽진 52 KCC 대표이사 회장

4,942.0

5,175.5

-4.51

52

49 김준기 68 동부그룹 회장

2,737.5

3,371.8

-18.81

22 최기원 48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

4,940.3

6,378.8

-22.55

53

55 이화영 61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710.7

3,138.7

-13.64

29

43 이준호 48 NHN 이사 CAO

4,833.0

3,762.0

28.47

54

78 김호연 57

2,697.5

2,040.0

32.23

30

30 구광모 34 LG전자 차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4,672.5

5,309.4

-12.00

55

59 신격호 90 롯데그룹 회장

2,590.2

2,898.3

-10.63

31

8

4,594.8

16,380.5

-71.95

56

46 박준경 34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2,587.0

3,602.1

-28.18

32

28 김승연 60 한화그룹 회장

4,558.6

5,625.7

-18.97

57

66 윤석금 67 웅진그룹 회장

2,563.7

2,363.6

8.47

33

34 조현범 40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505.2

4,954.5

-9.07

58

75 이명근 68 성우하이텍 회장

2,515.4

2,187.6

14.99

34

39 강병중 73 넥센 회장

4,491.9

4,087.2

9.90

59

63 정몽익 50 KCC 사장

2,452.6

2,568.5

-4.51

35

29 김남호 37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337.2

5,449.6

-20.41

60

71 이정훈 59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425.6

2,299.9

5.46

36

35 구본식 54 희성그룹 부회장

4,330.4

4,900.6

-11.63

61

53 박찬구 64 금호석유화학 회장

2,367.4

3,265.3

-27.50

37

36 김영식 60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133.3

4,672.3

-11.54

62

62 이재웅 44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2,290.5

2,582.9

-11.32

38

23 안철수 50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안랩이사회 의장

3,973.2

5,944.6

-33.16

63

38 허재명 41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272.6

4,259.7

-46.65

39

50 장형진 66 영풍 회장

3,818.7

3,315.0

15.19

64

65 조희원 45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221.6

2,449.7

-9.31

40

40 김남구 49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3,719.6

4,024.0

-7.56

65

48 박관호 40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2,210.7

3,455.0

-36.02

41

41 조현식 42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606.5

3,976.8

-9.31

66

90 이수만 60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2,191.8

1,869.2

17.26

044에퀴티.indd 46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12.7.24

2012.1.2

증감률 %

1.2

46

2012.1.2

증감률 %

7.24

김택진 45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012.7.24

August 2012

2012-07-26 오후 5:26:51


자신이 38%의 지분을 갖고있는 SK C&C 의 주가가 하 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분가치도 관심거리다. 처음 대권주자로 매스컴의 이슈 로 떠오를 때 안 의장이 32.71%의 지분을 갖고있는 안랩

1천억대 주식부호 중 한때 벤처 신화의 주인공으로 보 유주식 지분가치가 2조원대에 육박했던 김택진 엔씨소프

의 주가는 급상승, 올해 1월3일 주당 16만7200원까지 치 솟았다.

트 대표는 최근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넥슨에 매각하 면서 459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으로 수사에 나서면서 안랩의 주가는 급락, 7만원대로 떨

‘안철수의 생각’출간과‘SBS-TV 힐링캠프’방송에 출 연하면서 대권을 꿈꾸고 있는 안철수 안랩이사회 의장의 순위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그러나 정치테마주에 대한 주가조작으로 검찰이 대대적

평가총액(억원) 2012.7.24

2012.1.2

증감률 %

어졌다가 다시금 회복세를 타고 있다. 이날 안랩의 주가 는 12만1300원대에서 마감했다. 순위 7.24

1.2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2012.7.24

1.2

67

60 허명수 57 GS건설 사장

2,173.2

2,654.2

-18.12

92

94 조현준 44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1,618.2

1,830.7

-11.61

68

64 정유경 40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168.5

2,530.6

-14.31

93

102 최창원 48 SK케미칼 부회장

1,602.8

1,715.3

-6.56

69

69 조정호 54 메리츠증권 회장

2,109.2

2,323.8

-9.24

94

116 구자열 59 LS전선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564.7

1,464.3

6.85

70

77 강호찬 41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080.4

2,106.1

-1.22

95

67 구본걸 55 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556.0

2,333.4

-33.31

71

83 허용수 44 GS리테일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027.9

1,959.3

3.50

96

76 허정수 62 GS네오텍 회장

1,541.1

2,168.9

-28.95

72

217 서영필 48 에이블씨엔씨 회장

2,025.1

801.7

152.59

97

145 장철진 74 영풍산업 회장

1,521.5

1,216.0

25.13

73

51 선종구 65 전 하이마트 회장

2,011.7

3,289.2

-38.84

98

136 송병준 36 게임빌 대표이사

1,518.4

1,289.9

17.72

74

99 정몽규 50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2,002.9

1,735.8

15.39

99

82 권혁운 62 동서산업 회장

1,510.3

1,961.8

-23.02

75

73 김창호 52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1,937.6

2,222.0

-12.80

100 120 최재호 51 무학 대표이사

1,508.4

1,427.0

5.71

76

68 장세환 32 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897.1

2,332.5

-18.66

101 89 이민주 64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482.5

1,875.7

-20.96

77

70 정지완 56 솔브레인 대표이사

1,888.1

2,321.2

-18.66

102 56 정상영 76 KCC그룹 명예회장

1,477.6

3,015.7

-51.00

78

92 김석수 58 동서식품 부회장

1,861.3

1,864.3

-0.16

103 161 이관희 83 이양구 동양 창업주 부인

1,475.7

1,067.3

38.27

79

58 천종윤 55 씨젠 대표이사

1,854.2

2,957.3

-37.30

104 97 안재일 50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468.3

1,797.1

-18.30

80

114 이웅열 56 코오롱그룹 회장

1,852.5

1,504.2

23.15

105 74 이호진 50 전 태광그룹 회장

1,437.7

2,198.0

-34.59

81

80 정몽열 48 KCC건설 사장

1,848.1

1,984.5

-6.87

106 112 이운형 65 세아제강 회장

1,430.2

1,528.8

-6.45

82

157 양현석 42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824.0

1,076.5

69.43

107 123 홍원식 62 남양유업 회장

1,404.6

1,419.1

-1.02

83

106 최창규 62 영풍정밀 부회장

1,757.6

1,624.6

8.19

108 104 조현상 41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1,383.6

1,643.9

-15.83

84

96 허경수 55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755.7

1,798.4

-2.37

109 140 성기학 65 영원무역 회장

1,383.5

1,270.4

8.91

85

79 허태수 55 GS홈쇼핑 사장

1,735.0

2,023.4

-14.25

110 162 단재완 65 한국제지 회장

1,360.6

1,058.7

28.52

86

108 이성엽 42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700.8

1,611.5

5.54

111 124 최창영 68 고려아연 명예회장

1,338.7

1,382.3

-3.16

87

88 신영자 70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695.2

1,897.1

-10.64

112 150 구자은 48 LS전선 사장(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아들)

1,338.6

1,192.2

12.28

88

91 조희경 46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691.8

1,865.5

-9.31

113 137 허광수 66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25.9

1,283.5

3.30

89

84 박정원 50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88.3

1,946.7

-13.27

114 115 김병관 39 웹젠 대표이사

1,310.6

1,493.4

-12.24

90

85 조석래 77 효성그룹 회장

1,682.8

1,944.9

-13.47

115 4271 박삼구 67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309.1

0.7

N/A

91

107 허남각 74 삼양통상 회장

1,656.2

1,616.1

2.48

116 118 박지만 54 EG회장

1,307.4

1,440.7

-9.25

August 2012

044에퀴티.indd 47

2012.1.2

증감률 %

7.24

47

2012-07-26 오후 5:26:52


대한민국 주식부호

K팝 열기 힘입어 양현석 1800억대 넘어서 김택진 지분매각으로 4600억대로 감소

이화경 오리온 사장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허명수 GS건설 사장

K - P O P열기에 편승, 급상승하고 있는 Y G엔터테인 먼트의 양현석 이사의 지분가치 상승도 눈의 띈다.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날 1824억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 이사는 이 회사의 지분 35.79%를 갖고있는 최대주 주다. 양 이사의 지분가치는 연초 1797억원에서 출발해 순위 7.24

1.2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2012.7.24

2012.1.2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증감률 %

주식시장이 급락장세 임에도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순위 7.24

1.2

성명 나이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억원) 2012.7.24

2012.1.2

증감률 %

117 166 최윤범 37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305.6

1,045.6

24.86

142 180 허진규 72 일진그룹 회장

1,169.1

998.9

17.04

118 81 허용도 64 태웅 회장

1,303.1

1,969.0

-33.82

143 143 엄평용 55 유진테크 대표이사

1,161.2

1,226.6

-5.33

119 101 최정운 59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297.7

1,717.3

-24.44

144 132 구미정 57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56.1

1,311.4

-11.84

120 125 이순형 63 세아홀딩스 회장

1,289.9

1,382.0

-6.66

145 169 고희선 63 농우바이오 회장

1,149.5

1,038.9

10.65

121 86 장세주 59 동국제강그룹 회장

1,288.0

1,926.3

-33.14

146 98 정재은 73 신세계 명예회장

1,148.0

1,744.2

-34.18

122 103 정몽근 70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284.0

1,436.8

-10.64

147 148 승만호 55 서부티엔티 대표이사

1,146.3

1,200.2

-4.49

123 105 김주원 39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282.5

1,634.3

-21.53

148 152 조병호 66 동양기전 회장

1,136.9

1,123.1

1.22

124 133 최창근 65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282.2

1,311.4

-2.22

149 159 이민규 26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127.0

1,068.6

5.46

125 113 조현문 43 효성 중공업PG 부사장(조석래 회장 차남)

1,276.1

1,520.2

-16.05

150 160 이민호 32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27.0

1,068.6

5.46

126 4317 박세창 37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1,266.5

0.5

N/A

151 135 박지원 47 두산중공업 사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24.7

1,297.1

-13.29

127 87 장화리 50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최대주주

1,265.5

1,900.9

-33.43

152 208 박준형 76 신라교역 회장

1,118.1

866.4

29.06

128 134 안성호 44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256.8

1,298.1

-3.18

153 170 구자균 55 LS산전 부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113.4

1,034.0

7.67

129 295 최신원 60 SKC 회장

1,252.9

528.6

137.02

154 100 원종호 40 안랩 대주주

1,112.3

1,733.8

-35.85

130 117 이욱진 43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45.4

1,455.8

-14.45

155 204 최정일 33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104.2

881.6

25.25

131 147 허동수 69 GS칼텍스 회장

1,241.8

1,203.4

3.20

156 141 박용만 57 두산 회장

1,072.8

1,248.6

-14.08

132 129 신춘호 80 농심그룹 회장

1,237.9

1,333.2

-7.15

157 171 허승조 62 GS리테일 부회장

1,068.0

1,031.9

3.50

133 131 이주성 34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237.2

1,324.8

-6.61

158 205 박연차 67 태광실업 회장

1,045.7

874.4

19.59

134 130 이태성 34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4남)

1,237.2

1,325.5

-6.66

159 168 주진우 63 사조산업 회장

1,032.2

1,039.7

-0.71

135 109 양용진 59 코미팜 회장

1,231.2

1,588.1

-22.48

160 192 이충곤 68 에스엘 회장

1,031.0

956.9

7.74

136 188 우종인 51 비에이치아이 대표

1,230.2

983.7

25.06

161 149 윤석민 48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029.5

1,199.8

-14.20

137 209 성규동 55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228.1

850.7

44.37

162 194 김영찬 66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김원일 골프존 대표 부친)

1,025.3

933.1

9.88

138 122 이기형 49 인터파크 회장

1,211.0

1,420.5

-14.75

163 119 김근수 64 후성그룹 회장

1,023.1

1,434.6

-28.69

139 110 이준호 66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01.6

1,583.6

-24.12

164 127 박문덕 62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011.1

1,372.9

-26.35

140 155 구자용 57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86.4

1,099.0

7.96

165 192 이승훈 39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009.9

956.9

5.54

141 95 김용민 36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173.2

1,805.0

-35.00

166 151 이우현 44 OCI 부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001.7

1,126.7

-11.09

48

044에퀴티.indd 48

August 2012

2012-07-26 오후 5:26:53


KCC 그룹

정상영 KC C 명예회장, 왜 지분 매각했나? 장남 정몽진 회장에게 사실상 경영권 승계 위해 정상영 K C C 명예회장이 보유 중인 K C C 지분 10% 가 운데 절반인 52만6000주를 지난 6월21일 매각했다. 정 명예회장은 같은 날 장 개장 전 K C C 지분 5%를 블록 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에 처분했다. J P모간을 주 관사로 진행된 블록딜의 평균 매각 가격은 주당 30만1000 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583억원에 달한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 명예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

장남 중심의 지배구조를 매듭지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은 K C C 지배구조 변화에 쏠렸다. K C C는 정 명예회장의

명예회장은 2000년대 초반 지분을 잇따라 세 아들에게 증여

세 아들이 31.86%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 중 최대주

하다가 2004년 4월 최대주주가 정 회장으로 바뀐 이후 10%

주는 17.76%의 지분을 보유한 장남 정몽진 회장이다. 정 회

의 지분율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10%의 지분을 누구에게

장은 그룹을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다. 차남 정몽익 K C C

주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지배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여지를

사장은 8.81% , 3남 정몽열 K C C건설 사장은 5.29%를 각

남겨 뒀던 것.

각 보유 중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후 고령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사업

이번 지분 매각에도 K C C 경영권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

중단과 삼성 에버랜드 지분(17% ) 매입 등 그룹 내 주요 사

다. 나머지 지분의 주요 주주도 현대중공업 계열 비상장사인

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그동

현대삼호중공업(7.63% )과 국민연금(6.1% )이다. 증권가에

안 시장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지분 10%를 과연 누구에게 넘

서는 매각과 관련, K C C 승계와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라는

길 것인지에 관심을 둬왔다. 그러나 이번 지분 매각으로 정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이 지분을 아들 중 한

명예회장은 남은 지분 5%를 누구에게 주든 지배구조를 크게

명에게 몰아주지 않고, 해외 투자가에게 매각한 점을 들어

바꾸기 어렵게 됐다.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은 정 명예회장이 실질적으로 경 영에서 물러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사장의 경영능력을 인정한 셈이다. 정확한 지분 매각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정 명예회장이 현 경영진인 정몽진 회장 등 세 아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K C C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 에 정 명예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줄이면서 아들들 경영권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 다. 한편 정 명예회장이 이번 매각대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 할지에 관해서도 관심거리다.

ᱶ༞ᩕ

최근 장학재단 등 사회공헌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각 대금 1500억여 원을 사회공헌활동 에 사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August 2012

044에퀴티.indd 49

49

2012-07-26 오후 5:26:54


연령대별 주식상위 1000명

재벌가 오너 친인척이 30.9%로 재벌편중 심화돼 지분가치로는 69.7%가 재벌가 친인척이 차지 연령대별로 지분가치는 70대, 인원분포는 50대가 가장 많아

한민국 주식부호의 재벌가 편중이 점차 심화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천명 중 인원수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반면, 보유주식 지분가치로는 70대가 가장 높았다. 에콘브레인이 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1천명을 분석한 결과 309명이 재벌 일가들로 집계됐다. 전체의 30.9%가 재벌가 오너및 친인척들인 셈이다. 더욱이 이들의 지분 평가액은 66조7074억원 상당에 달해 전체 상위 1천명의 지분평가액 95조6010억원의 69.7%나 차지하고 있다. 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이 70대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50대 주식부호가 가장 많아

지분가치만으로도 16조3920억원 상당이다.

주 식 부 호 상 위 1천 명 중 50대 가 308명 으 로 30.8%

50대(22조1158억 원, 23.1% )→60대(21조6127억 원,

를 점 유 가 장 많 은 것 으 로 나 타 났 다. 그 뒤 를 60대

22.6% )→40대(20조5528억원, 21.5% )→30대(6조3859

(221명, 22.1% )→40대(200명, 20% )→70대(102

억원, 6.7% )→80대이상(1조5664억원, 1.6% )→20대이

명, 10.2% )→30대(100명, 10% )→20대

하(9436억원, 1% )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하(35명,

3.5% )→80대 이상(31명,3.1% )의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허석홍군 420억 보유 지분총액으로는 70대가 1위

특히 20대 이하 35명중 28명이 모두 재벌가 오너 자녀

지분가치를 기준으로 하면 불과 102명으로 네번째인

들이다. 불과 올해 나이 8살인 허정홍 군(허용수 G S리테

70대가 22조253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70대 주식

일 사장 차남)의 보유 주식 지분가치가 170억원 상당이

부호 102명의 지분가치를 다 합한 금액이 전체 1천명의

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29) 한화솔라

23.3%에 달한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부호인 이건

원 기획실장이 894억원 상당이고 구본준 L G전자 부회장 의 장남인 구형모(25) 군이 511억원 상당의 지분을 갖고 있다. 10대 중에는 허용수 사장의 장남 석홍(11)군이 420 억원 상당으로 가장 지분가치가 높았다. 이태준(19, 전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조카)군이 157억 원 상당, 허정현(12, 허태수 G S홈쇼핑 사장 딸)양이 145 억원 상당, 정명선(18, 정몽진 K C C회장의 차남)군이 119억원 상당으로 뒤를 잇고 있다. 주식부호 상위 1천명 중 100명이 30대에 포진해 있다. 이들 중 재벌가 오너의 친인척들이 46명이다. 20대이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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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2

2012-07-26 오후 5:26:55


보다는 적지만 46%가 재벌가 친인척

■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1000명...연령대별 1위는

들이다. 이 들은 4조2159억원 상당의

성명

나이

성별

지분을 갖고 있다. 30대 전체 100명의

이민규

26

구광모

34

정의선 최태원

지분가치 6조3859억원의 66%다. 구광모 차장 30대 재벌 수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원)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12,695,147,600

M

LG전자 차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467,251,543,500

42

M

현대자동차 부회장

3,042,576,862,800

52

M

SK그룹 회장

1,790,604,304,000

정몽준

61

M

국회의원

1,694,050,295,500

구광모 L G전자 차장(구본무 회장

이건희

70

M

삼성전자 회장

9,777,571,958,000

아들, 4672억원) , 김남호 동부제철

신격호

90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59,022,991,000

부장(김준기 회장 장남, 4337억원) ,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

50대는 308명에 지분가치 합이 22 조1158억원 상당이다.

가는 31명이다. 60대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호장의 복귀가 눈에 띈

예회장 차남, 3605억원) , 박철완 금

이 중 재벌가는 61명에 지분가치

다. 박 회장은 지난 6월21일 금호산

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아시

합이 13조3604억원 상당이다. 50대

업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들

아나 명예회장 장남, 3603억원) , 박

는 최태원 S K그룹 회장(1조7906억

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각각

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회장

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3896

지분 7.23% , 6,96%를 획득했다.

장남, 2586억원) , 장세준(장형진 영

억원) ,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1

채권단을 제외하고 개인주주로는

풍 회장 장남, 2756억원)씨 등이 주

조3213억원)등 3명이‘1조클럽’에

최대다. 따라서 7월24일 종가 기준

도하고 있다.

가입해 있다.

박 회장의 주식지분 평가액도 1309

한때 1조클럽에 들었던 이재현 C J 40대엔 조단위 3세들 포진

그룹 회장은 9541억원으로 하차했

억원에 달했다. 70대는 102명중 재벌가 친인척들

40대 주식부호 부터‘1조원 클럽’ 다. 여성으로서 이화경 오리온 사장 멤버가 눈에 띈다. 1위는 정의선 현 (7952억 원)이 눈 에 띤 다. 이 사 장 대차 부회장이 3조425억원, 서경배 은 남편인 담철곤 오리온 그룹 회장

이 모두 32명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2조2605억원,

(7082억원)보다도 지분가치가 높다.

O C I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조1455억

50대에서는 1천억원 이상 주식부호

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철진 영풍산

원 상당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

가 모두 44명이며 재벌일가 중에는

업 회장, 정상영 K C C회장 등이 주

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9832억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1072억원)까

류를 이루고 있다.

원) ,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6648

지 28명에 달한다.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을 비 롯,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이수영

억원) ,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4940억원)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 장(4505억원) 등 재벌가 3세가 주류 를 이루고 있다.

60대 최대부호는 정몽준 의원 60대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1조 6940억원)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그러다보니 40대는 전체 200명 중

(1조4805억원) , 홍라희 삼성리움미

60명이 재벌가 친인척들이다. 그럼에

술관장(1조2671억원) , 구본무 L G

도 이들 40대 재벌일가의 지분가치는

그룹 회장(1조484억원) 등 4명이‘1

모 두 13조8307억 원 으 로 전 체 20조

조클럽’멤버다. 1천억원이상 부호는

5528억원의 67.2%나 점유하고 있다.

모두 48명이 포진해 있다. 이중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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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5대 신흥재벌 미래성장동력 톺아보기 한라그룹·교보생명·태영·한국타이어·이랜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을 발표했다. 대기업 그룹의 계열사 수는 총 1831개로 상호출자제한 규제를 도입한 1987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글로벌 경제 흐름이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외형적으로 많은 성장을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신규로 대기업 반열에 올라선 기업 중에 한라그룹, 교보생명, 태영, 한국타이어, 이랜드를 오너십과 미래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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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라그룹

창립 50주년 전기자전거로 승부수 정몽원 회장“딤채기술로 신화 재창조”

라그룹이 이른바 정부 공인

모두 해소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있

‘재벌’명단에 올랐다. 1997

다. 한라그룹 계열사들의 채무보증

년 외화위기 때 상호출자제한 기업집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친

단에서 제외된 뒤 15년만이다. 복귀

환경 건축자재 업체인‘한라웰스텍’

하게 된 동력은 계열사인 자동차 부

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도가 145

품 전문기업‘만도’에서 나왔다.

억원의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마이스

만도의 지난해 매출은 4조5000억

터가 256억원의 지급보증을 하고 있

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2900억원

다. 문제는 한라웰스텍이 채무보증을

을 기록했다.

받지 않고 차입금을 연장하기 쉽지

자동차 업종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않다는 점이다.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만도를 포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감사보고서

해 23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으로 한라

한라그룹의 사업영역은 크게 3개로

웰스텍의 자본금은 50억원이고 자본

나뉜다. 만도, 한라스택폴, 만도헬라

잠식율은 94%에 이른다. 335억원의

내부거래는 특수관계사인 한라건

일렉트로닉스 등 자동차부문과 건설

자산 중 부채가 332억이라 자본총계

설과 만도, 종속기업인 한라웰스텍

(한라건설, 한라엔컴, 대한산업) 그

는 고작 3억원에 불과하다.

등에서 이뤄졌다.

리고 유통·항만(마이스터, 한라웰 스텍, 목포신항만운영)이다. 만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 동, 조향, 현가장치 등 섀시시스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게다가 100% 대주주인 ‘한라엔

1989년 설립된 레미콘 제조업체인

컴’역시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여유

한라엠컴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롭지 않아 한라웰스텍에 자금 지원이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아이앤씨(I&C)는 2005년 설

을 일괄 생산한다. IMF 외환위기 당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계열사

립된 기업투자, 인수·합병(M&A),

시 미국계 JP모건 계열의 선세이지

간 거래를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등

부동산개발 등의 자문을 해주는 경영

(Sunsage B.V.)에 팔렸다가 2008년

세부적인 내부거래 내역을 공개해야

컨설팅업체다. 2011년에는 매출의

에 한라그룹으로 되돌아온 사연이 있

한다. 한라그룹의 계열사 중 내부거

90%가 계열사에서 나왔다.

는 기업이다.

래 비중이 높은 곳은‘한라엔컴’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지정된 ‘한라아이앤씨’다. 그룹의 계열사들은 다른 국내 계열사 에 대해 채무보증을 설 수 없다.

한라엔컴의 내부거래율은 2011년 기준 26%로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라건설, 한라 엔컴, 와이드, 현대메디스, 에이엠티 엔지니어링, 만도신소재 등 특수관계 사들과 거래했다

다만 2년 동안은 유예기간이 주어

지만, 거래금액은 전체 매출 2647억

2011년 말 기준으로 대주주는 정

진다. 따라서 한라그룹의 계열사들은

가운데 계열사의 거래가 685억원을

몽원 한라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향후 2년 내에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33.3%(75만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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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무체인 자전거 선보여 한라그룹은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 업주의 동생인 故 정인영 명예회장이 일궈낸 기업이다. 1962년 설립한 현대양행으로부터 시작됐다. 현재 정 명예회장의 차남 인 정 회장이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1978년 한라해운에 입 사한 후 만도기계 전무이사와 한라 공조, 한라건설 사장을 거쳐 1997년 한라그룹 회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에 각별한 애 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 만도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정 회장은 에어컨과 아이스하키 의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는 생각을 했고, 반대 의견을 가진 이들을 설득 해 결국 1994년 팀을 창단했다. 외환위기 때도 아이스하키단을 해 체하지 않고 꾸려갔고 2003년 아시 아리그를 출범시켰다. 그 결과 ‘안양 한라’는 20092010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한 국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했 다. 아시아리그 도전 7년 만에 이뤄 낸 쾌거였다. 아시아 리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 다고 판단한 정 회장은 2012-2013

을 밟으면 전기로 움직이는 일렉트릭

여주는 상징적인 제품인 전기자전거

시즌부터 소속 국가대표 선수 10명

체인과 접이식 방식을 적용해 세계

로 새 신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

을 핀란드 메스티스 리그에 진출시키

최초로‘무체인 전기자전거’를 개발

고 있다.

기로 결정했다.

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포 석이었다. 한편 정 회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 드 전장부품 개발에 관심이 많다. 기존의 기계식 체인방식 대신 페달

10일 1일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처음 딤채가 나올 때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정회장이 5년을 보 고 밀어붙였고 3년 만에 성과를 빛을

정 회장은 국내 김치냉장고 시대를

봤던 것처럼 전기자전거가 3년 정도

옛 만도사업부가 만든‘딤채’로 열

뒤에는 도심 교통수단으로 대중화될

었듯, 만도의 높은 R&D 기술력을 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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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교보생명

외형경쟁 탈피 경영효율로 위기돌파 신창재 회장“체질 바꿔‘좋은 성장’이루자” 의사에서 경영자로 변신성공

업계 전체 순익의 절반 이상인 2916

교보생명이 금융 회사로는 세 번째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로 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장점유율

대기업(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로 이익은 2배로 끌어올린 것이다.

포함된 금융 회사는 교보생명, 미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외형

에셋, 한국투자금융이다. 금융 회사

경쟁을 중단하고 경영효율, 생산성

중에서 3개사만 포함된 이유는 주력

향상에 주력한 결과였다. 철저히 고

업종이 은행일 경우 상호출자제한

객 중심으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

집단 지정에서 제외한다는 공정위원

략을 수립한 것이 효과를 보인 것이

회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최대주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신용호

(33.78%)다. 이 외 대우인터내셔널

교보생명 창립자의 장남이다. 경기

(24%), 한국자산관리공사(9.93%)

고와 서울대 의대를 나왔고 모교 의

등이 교보생명의 주요 주주이다.

과대학 교수와 산부인과 의사로 활

최근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라”고 했다.

지분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컨소시

이러한 주문으로 탄생한 것이‘평

1993년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

엄이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 변

생든든서비스’다. 이미 가입한 상품

산문화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화가 생기더라도 경영권이 바뀔 가

의 내용을 다시 설명해주고 보상 가

1996년에는 교보생명 이사회 부회

능성은 적다. 다만 교보생명의 지분

능한 사고나 질병은 없는지 확인해

장을 맡았고2000년 교보생명 회장

을 상당 부분 확보한 재무적 투자자

서 받지 못한 보험금을 찾아주는 데

으로 취임했다.

(FI)와 투자수익 회수부분에서 마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객 보장을

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로 잘하는 보험사가 되겠다’는

동한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2000년 5월 그가 맡은 교보생명이

신 회장의 철학이 잘 녹아있는 것으

라는 함선은 2500억원이 넘는 적자 를 내면서 침몰이 우려되던 회사였

고객 중심, 지속가능경영 의지 천명

로 평가받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봄 임원회의에서

교보생명은 올해 6월‘지속가능경

암초로 가득한 경기 상황에서 방향 “당장 빼먹는 곶감이 맛있다고 신계

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11년 7월

키를 잡은 그는 교보생명의 자산을

약에만 집중하면 기존 고객이 떨어

첫 발간 이후 두 번째로 발간됐고 비

2000년 25조원에서 2009년 50조원

져 나가기 마련이다. 이런 악순환을

상장 기업이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으로 2배 가까이 불렸다.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체질을 근

이례적인 일이다.

다. IMF 외환위기 이후 온통 어둠과

취임 10년되던 해인 2010년에는

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업계의 잘못

보고서의 발간 취지는“모든 이해

4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내는 회사

된 관행을 고치고‘좋은 성장’을 이

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

로 탈바꿈 시킨다. 2008년에는 생보

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

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해 이해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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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함”이라 밝 혔다. 보고서 제목을‘사람, 그리고 미래’로 정한 것은 물질을 중시하는 현대적 가치관에서 인간을 중시하는 미래의 가치관으로 전환함으로써 건 전한 사회를 지향하는 데 선구적 역 할을 담당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신 회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는 사회환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것은 1985년 부터 개최해온‘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다. 매년 빙상, 수영, 체조 등 10여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열고 우수선수와 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했 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그는 고객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

영관련 서적 읽기다. 다독(多讀)보다

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

한 시도에 주저함이 없다. 지난 2월

는 정독(精讀)을 선호하는 타입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에 열린‘라포(Rapport) 고객 초청

회사 경영에 대한 거시적은 통찰을

박태환도 이 대회 출신이다.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의 형식으

책에서 얻고 회사 상황을 책의 내용

로 고객에게 다가갔다. 의대 교수에

과 비교해보며 읽기 때문이다.

직원들 위해 기꺼이 개그맨 되기도

서 경영자로 삶이 바뀐 사연부터 취

사내 독서토론회를 열고 직원들에

올해 5월에 열린 우수 재무설계사

임 초기 겪은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게 독후감 제출을 지시하기도 한다.

(FP)를 시상하는‘고객보장대상’시

이야기했다. 이해인 수녀의‘이런 친

생명보험의 의미와 가치를 알기위해

상식 자리에서 신 회장은 개그맨으

구 너였으면 좋겠다’를 낭송하기도

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로 변신했다. 말쑥하게 흰색 정장을

했다.

데 책을 통한 간접 경험도 필요하다 는 것이다.

차려입고 빨간색 나비 넥타이로 멋

한편 2011년 창립 53주년 기념식

을 낸 신 회장은 율동을 하며‘감사

에서는 도종환 시인의‘담쟁이’라는

신 회장은 교보생명 산하 교육문

합니다’를 외쳤다. KBS‘개그콘서

시를 직접 낭송했다. 열정과 팀워크

화재단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자격

트’에 나오는‘감사합니다’라는 코

를 발휘해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

으로‘제19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

너를 패러디한 것이다.

와 희망찬 미래를 향한 열망을 시로

자상’한국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 재단을 통해 한국문학의 발전과

2010년에는 ‘고객보장을 최고 로 잘하는 회사가 되자’는 메시지를

교보생명은 국내 최대 서점인 교

해외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담은 샌드 애니메이션을 선보였고

보문고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신

것이다. 이사장직은 신 회장이 의대

2009년에는 임원들과 함께 난타 공

회장이 문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줄곧 맡

연을 펼쳤다.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의 취미는 경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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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국타이어

내년 연산 1억개로 세계 5위 진입 조양래 회장, 지주회사로 경영권 승계 할 듯 매출 80% 해외에서 발생

97.8%이고, 매출의 80%는 해외에서

한국타이어가 자산총액 5조2000

나온다. 내수 시장 점유율은 44%다.

억원으로 올해 처음 대기업으로 분류

생산규모 확대, 브랜드 이미지 상

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지정

승, 원자재값 하락 등에 힘입어 실적

됐다. 15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

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 재계 순위는 41위다.

BMW, 아우디, 벤츠에 타이어를 납

공정위원회는 올해부터 대기업의 자산 등을 평가하는 회계기준을, 연

품하면서 성능과 품질을 인증 받았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재무제표를 이용하는 국제회계기

한국타이어는 2013년에 중국 3

준 방식으로 변경해 적용했다. 기존

공장, 인도네시아 공장을 본격 가동

회계 방식은 한국회계기준이었다.

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기업 자산

8900만개에서 1억 개 이상으로 늘린

과 부채 평가에 변화가 생겼고, 그

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결과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대기업

5를 목표에 두고 있다. 작년 매출 기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준으로 볼 때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25일 이사

국타이어가 대기업에 편입된 배경을,

톱3는 일본 브리지스톤(35조6000억

회를 열고,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지

회계기준 변동으로 인한 그룹 총 자

원), 프랑스 미쉐린(32조3000억원),

주회사)와 한국타이어(자회사)로 회

산 증가 측면이 크다.

미국 굿이어(25조4000억원)이다.

사 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로 존속하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경영승계 전초전, 지주회사 전환

한국타이어의 올 1분기 매출은 1

미쉐린과 비교했을 때 가격차는

는 회사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고,

조7097억원으로 작년보다 17% 증

30%지만 품질면에서는 5~10%밖에

신설되는 회사는 한국타이어다. 9월

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저가라도 품질

1일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1.3% 증가한 2353억원을 기록했

은 좋다는 이야기다.

기업 분할로 신설되는 한국타이어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 타이어

에 단독 등기 이사 사장은 조양래 회

도매에 이어 소매시장까지 진출하는

장의 차남인 조현범 사장이 맡는다.

반면 실적에 비해 주가는 제대로

계획을 수립, 유통 부분에 욕심을 냈

장남인 조현식 사장은 지주회사인 한

된 대접을 못 받고 있다. 실적면에서

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의 70%

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맡아 그룹 경

는 손색이 없지만 주가 흐름이 지지

가 B2B 즉, 개별 소비자에게서 나오

영 전반을 살피고, 새로운 투자 사업

부진한 이유는 한국타이어의 지주회

는 만큼 유통 구조를 개선하면 순수

을 찾는 등 신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사 전환을 꼽는 의견이 우세하다.

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보인다.

다. 원재료인 고무가격 인하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3.7% 증가했다.

한국타이어가 진행하는 사업 중 에 타이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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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주회사 전환 방법이 마련되 지 않은 상태고, 자회사를 지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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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남 인 조현식 사장의 위치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판단이 다. 한국타이어가 지주사 전환을 추 진하고 나선 것은 자금조달과 경영 권 승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 으려는 시도로 추정된다.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조양래 회장은 지주회사 지 분을 자녀들에게 증여하면서 경영권 승계가 가능하고, 지배구도 역시 강 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분할 후 지분 스와프 방안이 구체 화되지는 않았지만 대주주가 지주회 사 지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기업집

진출하는데 교두보를 마련한 공과 성

단별 지분보유현황’을 살펴보면 대

장한 조직의 경영시스템의 안정화를

기업 가운데 총수 자녀의 지분율이

꾀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고 알려졌다. 차남인 조현범 사장은 1972년생으 로 26세부터 한국타이어 입사해 일

높은 기업 중에 한 곳이 한국타이어

조 사장은 1997년 6월 한국타이어

찌감치 경영수업을 받았다. 광고홍보

다. 총수 개인과 자녀 지분(배우자

에 합류해, 2003년 글로벌 해외영업

팀장, 마케팅부본장 거쳐 2006년부

지분 포함) 현황을 보면 한국타이어

본부장(상무), 2006년 마케팅본부장

터 경영기획본부를 맡았고, 13년만

조양래 회장의 그룹 전체 자본금 대

(부사장), 2008년 한국지역 본부장

에 그룹의 수장이 됐다.

비 지분율은 10.9%, 부인과 자녀들

(부사장)을 두루 거쳐 2010년 6월 마

1990년 미국 드와이트 이클우드

이 23.87%에 달한다.

침내 사장에 올랐다. 이후 전문경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 보스턴

인인 서승화 부회장과도 협업을 잘

대학 경영학부를 마쳤다. 2001년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는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딸인 이수

자녀 중에서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장남과 차남의 주식비중이 높

연씨와 결혼했다.

다.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 사장은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직원들과의

한국타이어 주식 5.8%, 엘프론티어

유대감을 쌓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조현범 사장의 최대 장점은‘소통

28%, 엘케이티홀딩스 20% 등 계열

스타일이다. 창립 70주년 행사 때 직

에 능하다’는 점이다. 소탈한 성격으

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 차남 조현범

원들과 족구시합을 벌인 바 있다. 사

로 직원들과도 격이 없이 어울리고,

사장도 한국타이어 7.1%, 엠프론티

내 복지에도 관심이 많다. 2010년에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

어 28%, 엠케이티홀딩스 29% 등 계

는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어린이집을

하는 편이다. 그와 함께 일한 동료들

열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장남인

만들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는

은 조 사장에 대해 회장의 아들인지

조현식 사장은 인도네시아 공장 기획

경복초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4학년

알 수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고 평했

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바

때 같은 반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지

고, 부서에 관계없이 잘 어울렸다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

금도 취미로 모터스포츠를 같이 즐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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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이랜드

매출 10조ㆍ영업이익 1조 달성 목표 박성수 회장, SM과 손잡고 연예사업 진출 인수합병의 새 강자 이랜드그룹은 패션전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텔(옛 뉴설악호텔), 하일라콘도, 한 국콘도를 인수하기 시작한다. 지난해 1월에는 세중여행사의 자

지난 4월 공정위원회 발표에 따르

회사인 여행사 ‘투어몰’을 인수했

면 자산총액은 5조2000억원에 이르

고, 올해 초에는 해외로 눈을 돌려

고, 3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것으

PIC사이판과 팜스리조트까지 품에

로 집계됐다. 재계 순위는 42위다.

안았다.

이랜드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성수

비록 불발되긴 했지만 미국 메이저

회장은 은둔의 경영자로 일컬어진다.

리그의 유명 구단인 LA다저스 인수

계열사 중 대표이사나 등기이사로 등

까지 시도한 바 있다.

록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또한 레저·테마파크 콘텐츠로 활

공식 석상에도 나타는 법이 거의

용하기 위해 영화감독 오손 웰즈가

없다. 다만 경기가 불황일 때 공격적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약 10억 원),

인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약

(美), 락(樂)을 두루 갖춘 테마파크’

투자가, 전략가로 정평 나있다.

101억 원), 마돈나의 장갑을 경매로

창조를 위한 박성수 회장의 꿈이 서

구매하기도 했다.

서히 윤각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는 대형 기업을

박성수 이랜드 회장

다이아몬드는 이랜드의 계열사인

마지막 퍼즐은 여행·레저사업으

회사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

(주)이랜드레저비스가 대구에 운영

로 보인다. 신성장동력을 패션과 연

지 말자”라고 줄곧 주장해 왔다는 것

중인‘이월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예, 여행을 접목시킨 사업에서 찾겠

이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월드는 2010년 3월 이랜드가 우방

다는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다.

인수합병의 원칙은“기존 사업과

랜드의 지분 38.78%를 인수해 최대

지난 5월에는 연예사업에도 진출

연관성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 겉보

주주가 된 후 이름을 바꿔서 운영 중

했다. SM엔터인먼트(대표 이수만)와

기식의 외형 키우기에 급급해서는 안

인 테마파크이다.

각각 51대49 지분을 투자해 엔터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원칙을 밑바탕에 둔 그의 궤적 은 인수합병 결과에 오롯이 녹아있다. 이랜드그룹은 서울 이화여대 앞 ‘잉글랜드’라는 이름의 옷가게에서

그 밖에 이랜드그룹은 재클린 오나 시스의 진주목걸이, 마돈나의 장갑, 앨범에 수록했던 친필 가사 등을 확

와 슈퍼주니어 등 한류 스타를 적극

보했다.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향후 영화, 드라마, 음

의류 사업으로 기반을 다진 1990 “지상 최고의 테마파크 창조가 목표” 년대 중반부터는 설악켄싱턴스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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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국내·외 공연장을 제공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이‘렛잇비’ 하고,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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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먼트 법인을 설립했다.

‘의(依), 식(食), 주(住), 휴(休), 미

반제작에도 직접 투자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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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도박이 없는 한국형 라스베 가스를 만들겠다는 목표의 꼭지점에 ‘공연’에 빠질 수 없기에 더욱 무게 가 실린다. 한편 박 회장을 이해하는데‘신앙’ 를 빼놓을 수 없다. 독실한 크리스찬 으로 알려진 박 회장은 이랜드그룹 사옥 내 기도실을 만들고, 매일 아침 QT(Quiet Time, 명상의 시간)를 진 행 할 만큼 열성적이다. 이러한 그의 성향은 그룹 경영 이 념에도 반영돼 있다. 이랜드그룹 성 장 근간이‘지식회사’와‘바른 지도 자’에 있다고 했다. 문제는 지난 7월 15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살펴보면, 그가 말한‘바른 지도자’에 대한 신념이 다소 흐려지 고 있는 것은 아닌가싶다. 박 회장은 올해 3월까지 그룹 지주 회사인 이랜드월드에서 68억8000만 원의 자금을 빌렸다. 게다가 올 1분기에만 3억원의 채 무가 더 늘었다. 올 5월까지 배당을 받아 대여금 일

다리나덕, 벨페, 코치넬리라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이랜드그룹라는 꽃밭 에 담았다. 이랜드그룹의 올해 목표는‘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달성이다. 매출 목표를 작년에 비해 15% 높 이 잡았다.

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이 밖에 스코필드, 로엠, 프리치, 플로리, 포인포 등이 1000억원대 매 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중국 내 판권을 획득해 매장 을 오픈한 뉴발란스 역시 1년만에 500억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부를 갚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

패션사업에서 4조1000억 원, 국내

작년과 비교하면 1000억 브랜드가

다. 이는 지난해 말 채권투자자들에

유통사업에서 5조 원의 매출을 확보

4개에서 8개로 2배나 늘어난 셈이다.

게 배포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유추할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인수합병한 이

패션사업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

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덕, 벨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배당이 지

는 비중은 국내보다 높고 지난 해보

페 등을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급되지 않았고 결국 상환을 하지 못

다 31%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잡

캐쥬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명

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았다.

수 있다.

지난 2010년 1조원을 돌파한 후 2 패션사업, 중국 매출이 국내 앞질러 이랜드그룹이 이룩한 인수합병 중 에 꽃은 패션사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 기업인 엘칸토를 비롯해 만

년 만에 2배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 인다. 중국 매출 상반기 실적을 보면 이 랜드가 1570억원, 티니위니는 1800

품 시장을 공략해 사업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 벌 브랜드는 티니위니, 후아유, 케이 트 스페이드, 96NY, 뉴발란스 등 27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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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태영

SBS 설립으로 고속성장 일궈 윤세영 회장, 한류서 신성장동력 모색

윤세영 태영 회장

영은 태영건설을 모체로 한 재 계 39위 기업이다. 계열사는

태영건설, 태영인더스트리, SBS홀딩 스, SBS, 블루원, 에코시티 등 40개 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 서울방송(SBS) 를 설립하면서 미디어그룹으로 고속 성장했다. 윤세영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주총을 끝으로 일선 경영에서 물러 났고, 외아들인 윤석민 태영건설 부 회장(SBS홀딩스 부회장)이 그룹을 맡고 있다. SBS는 신성장동력을 한류관련 사 업에서 찾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개할 계획이다. 같은 네트워크 안에

태영건설은 2015년까지 수주 3조

MTV와 합작해‘SBS MTV’를 만들

있는 채널들 사이에 콘텐츠 유통이

원, 매출 2조4000억원을 목표로 새

었다. SBS가 만든 음악 방송 콘텐츠

유리해진 만큼, K-pop 콘텐츠의 해

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기존 핵심

를 MTV의 유통망을 통해 해외에 소

외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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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경제민주화’입법 놓고 정ㆍ재계 극한 대립 국회 열자마자 대기업·총수 향해 십자포화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각 당은 대통령 선거 체제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각종 입법 활동이 자연스레‘대국민 표심잡기용’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경제민주화’를 위한 법안들이다. 정치권과 재계는 온통‘경제민주화’란 소용돌이 속에 갇힌 형국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정의란 무엇인가’를 기치 삼아 재계 압박용 법안을 쏟아내면서 대기업을 옥죄고 있다. 총선 공약에서 예견된 일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강도(强度)가 만만찮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만들어 대기업 총수들의 횡령·배임을 단죄하 는‘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파괴력에 속도를 더해 재계를 압박하고 있다. 야당도 경제민주화 법안을 대거 발의하는 등 이에 못지않다. 재계는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모니터링 하겠다며 반발을 해보지만 자칫 국민의 지탄을 받을까봐 노심초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여야 정치인과 재계 단체장들의‘장군멍군’ 날선 목소리가 전에 없어 잦은 요즘이다. 새 국회가 개원되면 정·재계가 일정기간 허니문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초반부터‘경제민주화’를 사이에 두고 양측의 대립각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새 대통령이 들어선 후에야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재계가 얼마큼 큰 각으로 벌어져 있는지 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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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새누리당

횡령·배임 경제범죄 기업 총수 실형 공포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의원 특가법 개정안 발의

“앞

으로 더 이상 대기업 총수 구 하기는 없다”재벌 총수들의

횡령·배임 등 경제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어서 재판 을 받고 있는 대기업들이 당혹감을 넘 어 실형 공포에 떨고 있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서 거액의 횡 령·배임죄를 저지른 재벌총수가 법 원의 집행유예 판결로 실형을 면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는 입법을 추진하 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 민현주 의원을 대표발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인 남경필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2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실천모임 공정거래법 개정안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 가중처벌을 통해 경제 질서를 확

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자로 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

현행법 상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립하는 것임에도 현실에서는 수 천억

23명의 의원이 제출하는 특정경제범

의 경우엔 최저 3년, 50억원 이상의

원을 횡령한 기업인이 실형은 커녕 집

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재벌 총수일

횡령·배임 등 경제사범의 경우 최저

행유예 선고에 사면까지 받고 있다”

가의 경제범죄에 대한 집행유예 남발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가중처

며“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

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벌하고 있다.

를 확립해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초

개정안은 횡령·배임 규모가 300

그러나 관행적으로 법원이 집행유

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15년 이상

예가 가능한 수준인 3년 이하의 형으

징역에 처하도록 했고 50억원 이상

로 작량감경한 탓에 실효성과 공정성

300억원 미만일 때는 10년 이상, 5억

에 대한 시비가 있어왔다.

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때는 7년 이 상 유기징역을 받도록 했다.

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총수일가는 실형을 살 수밖에 없게 된다. 민 의원은“재벌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한 처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이와 관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경제민주화는 일부에서 말하는 일방 적‘대기업 때리기’가 아니며 재벌 해

경제윤리에 반하는 특정경제범죄에

체를 함부로 주장할 것도 아니다”라

현행

개정안

비고

-

300억원 이상 무기 또는 15년 이상 징역 신설

신설 이득액 세분화, 형량강화

50억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10년 이상 유기 징역

개정 이득액 세분화, 형량강화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3년 이상 유기 징역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7년 이상 유기 징역

개정 형량강화

형기를 최저형량의 절반까지 작량감 경해도 형량이 집행유예가 가능한 3

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특가법의 목적이 국민

작량감경해도 집유 불가 이렇게 되면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석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첫 번째 법안

며“승자독식이 아니라 시장 참여 주 체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이른바‘상 생의 게임의 룰’을 만들자는 것이 바 로 경제민주화”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경제민주화를 이루자는 것은 경제 자유를 강조하되 그 자유에 비례하는 사회적 책임도 떠안자는 의 미”라며“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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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경제민주화-민주통합당

경제사범사면권제한·순환출자금지 등 발의 “집행유예·잔여형기 3분의2 이하 사면 불가”

해찬 당 대표는 취임 1개월 기자 회견에서“경제민주화에 당의 명

운 걸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국회 개원과 동시에 19개 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소속의원 127명 명의로 6개의 경 제민주화 법안이 포함된 의안을 2차로 발의했다. 이들 법안 가운데 중소기업보호법은 국가 발주 사업과 관련해 상호출자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당론발의 6개 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한기업집단 소속 회사 등 대기업의 사

은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기 위

업 참여를 의무적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해 순환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하고

문재인 상임고문은 지난달 12일 국

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의 경우

그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는 계열회사

회의원으로서 첫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을 하거나 지명

간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법이다.

회의에 참석해“경제민주화 방안과 관

별시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에 부쳐서 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법에는 지주회사의 소유지배구조

련해서는 재벌개혁에서 시작해야 한

있지만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를 촉진하

개선을 위해 자회사주식보유지준 및 손

다”며“1%도 안 되는 소유지분을 가지

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자회사주식보유기준을 기존 40%에서

고 계열사를 거느리며 초법적 경영을

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50%로(상장법인의 경우 기존 20%를

하는 것을 개선해야한다”고 의견을 피

함께 발의된 전속고발권폐지법은 담

30%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

력했다. 이어“출총제 도입, 순환출자

합과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등 중대

됐다. 경제사범사면권제한법은 특정경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이 반드시 필요

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고

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

하다”며“(순환출자로)어느 재벌총수

발 없이도 누구나 고발을 할 수 있도록

반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는 지분 0.52%만 가지고 방대한 계열

한 법이다. 현행 전속고발제도가 공정

2이상을 채우지 않았거나 집행유예 기

사를 지배하고 아무런 지분이 없는 회

위의 자의적 판단 탓에 대기업의 형사

간 중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대통령

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현

처벌을 면제함으로써 불법행위를 예방

이 특별사면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상황을 비판했다.

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다. 사내하도급불법파견규제법은 사용

손학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

이다. 이밖에 불공정하도급거래개선법

사업주가 파견사업의 허용업무나 사유

난달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은 중소기업의 업종별 협동조합에 하

제한을 위반한 경우, 또는 불법으로 파

간담회에서“경제민주화의 핵심은 기

도급대금 조정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

견근로자를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사업

업이 공정한 경제 질서 속에서 공존하

고 나아가 납품단가 조정신청의 조건인

주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간주토록 하

자는 것”이라면서“사회 정의에 입각

‘하도급계약 후 90일 경과’조건을 60

고 있다. 또 차별처우를 받은 경우 해

한 공정한 분배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

일로 단축해 수급사업자의 부담을 줄이

당 파견근로자 외에 노동조합이나 그

기업이 상생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인

는 법이다. 또 재벌경제력집중완화법

노동조합을 구성하는 총연합단체도 차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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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재계 반응

경제5단체“지나치면 실물경제 악영향” 정치적 압박 말고 공리주의 입각한 선택 촉구

제5단체 상근부회장단은 정치권 의‘대기업 때리기’가 선을 넘

어섰다고 판단, 각 정당을 직접 방문 해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 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민주당을 방문한 경제 5단체 상근부회장단은 박지원 원내대 표를 만나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박 원내대표가 먼저 서민경제난 해 소를 위한 대기업의 자성을 촉구하는 포문을 열자 경제5단체는‘재벌 때리 기’가 투자위축 등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응수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8일 오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37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날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의 경제민주화를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회장은 “지나친 경제민주화가 실물경제에

반면 대한상의는 정치권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재벌개혁 없는 경제

악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한다”며“저

전경련 관계자는“만인이 법 앞에

민주화는 생각할 수 없다”며“중소기

희도 재벌해체까지 생각하는 것은 아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기업인에 대

업 업종 침해 등에 대한 대기업의 자

닌 만큼 합리적 수준의 경제민주화를

해서도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데

성을 촉구”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경

해주면 현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그동안 검

제민주화를 위한 법 정비에 적극적으

말했다.

찰 수사, 법원 판결에서‘유전무죄,

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김영배 부회장

무전유죄’라고 느끼는 국민들이 많

은 민주당이 경제민주화의 한 방편으

다면 일부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재벌해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로 노동관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며“우리는 재벌 오너의 탐욕만 규제 데 대해“여러 문제는 노사 간 10년 하자는 것”이라고 경제민주화 가이드 이상씩 논의해서 몇 년 전에 결론이 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났다”며“민주당이 많은 고민을 갖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말했다. 그러나 기업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총수뿐 아 니라 고위 공무원, 정치인에 대해서도

부회장은“지나치게 기업 때리기를 하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법 집행이

는 것으로 비치면 기업에 대한 국민적 “법인세 추가감세 당부” 이미지가 조금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 공식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전국경 된다”고 지적하는 한편“민주당의 부 제인연합회는 일단 새누리당의 특가

불평등하다’는 국민적 여론을 바로잡

자증세 방침에 대해 개인 소득세를 늘

법 개정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는

에 대해서도 집행유예가 불가능하게

리더라도 법인세는 추가 감세나 현행

인상이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즉각적인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을 수 있다”며“정치자금법 등도 개정 해서 범죄에 연루된 공무원과 정치인

또 다른 재계 한 임원은“최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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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경제민주화-재계 반응

대중소 기업이 동반성장을 해야 한 다는 데는 경총도 이견이 없다”면서 “다만 이것이 기업가 정신과 시장경 제 질서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각 을 세웠다. 한경연 토론회,“기업은 파이 나눠야” 전경련 유관단체인 한국경제연구원 전국경제인연합회 관련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경 제민주화, 어떻게 할 것인가:쟁점별 고찰’이란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 모습.

은 지난 6월 제1차 경제민주화 토론 회의 후속으로 지난달 10일 복지·노

야가‘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대 “잘못된 것은 고쳐나가겠지만, 기업

동·교육·경제분야 쟁점을 짚은 시

기업을 옥죄는 법안을 잇따라 내놓

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해해 달라”고

간을 가졌다.

고 있다.

당부했다.

한경연 최병일 원장“지난 제1차 이

하지만 현재 유럽발 경제위기를 어

대기업이 일거리를 해외에서 가져

후 특정언론에 의해 한경연과 재계가

떻게 돌파하느냐 살얼음판을 걷고 있

오면 중소기업의 일자리도 늘어나는

헌법 119조 2항의 경제민주화 조항을

는 기업들에게‘비즈니스 프렌들리’ 것이기 때문에 다 힘을 모아야 한다

삭제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오보가 나

는 이미 자취를 감췄다”고 우려했다.

고, 그것을 사실 확인 없이 인용하는

손경식 상의회장, “규제와 조정 신중해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 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민 주화 입법과 관련“헌법상 모든 국민

는 주장이다.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와 관련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등 경제민주화

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경제민

를 실질적으로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주화 얘기는 많이 나오는데 경제를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담론을 활성하

어떻게 잘 끌고 나갈 것인가에 대해

자는 토론회의 근본취지가 가려진 측

서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면이 있어 매우 유감스러웠다”고 소회

이에 앞서 손회장은 제주포럼 개막

은 평등하게 대접받아야 하지 않겠나” 기조연설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

를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 경제분야의 발제를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해“지금

맡은 유진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

손 회장은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간

껏 시장경제를 소홀히 해 성장한 나

수는“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정부

중인 지난달 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라는 없었고 시장경제 속에서 기업

는 공리주의적 선택을 하고 대기업

열린 기자간담회에서“기업에 대한 규

이 성장해갈 수 있는 것”이라며“대

은 극대화된 파이를 나눠야 한다”고

제나 경제민주화 등으로 기업에 대한

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 등 경제성장

말했다.

이미지가 나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을 외면할 수는

유 교수는“대기업의 행태변화 없

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없지만 시장경제원칙의 예외로서 규

이는 반기업정서가 지속되고 이는

제와 조정을 늘리는 문제는 매우 신

정치적 압력과 정부규제로 나갈 수

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있다”며 “그러나 경제민주화 방안

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국민과 기업이 호흡을 같이 하고, 이해·협력해 가는 것이 필요하

이희범 경총 회장은 민주당과 간담

중 징벌적 손해배상, 일감몰아주기

손 회장은 이어“우리가(기업들이)

회에서“경제민주화 용어가 언론에

규제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

다 잘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회자되고 있는데 양극화를 해소하고

다”고 말했다.

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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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입법 파장

특가법 개정안 입법시 총수 실형 불가피 SK·한화·오리온·태광 등“나 떨고 있니?” 장과 동생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에 대한 재판도 이르면 8 월 중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도 판 결을 앞두고 있다. 담 회장은 30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데 이 어 지난 1월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검찰의 항소에 따라 현재 3심이 진행 중이다. 1400억원대 회사자산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 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4년6월에 벌금 20억원을 선고 받고 2심 중이다.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분쟁 중인 박찬구 금 호석유화학 회장의 공판도 진행되고 있다. 박 회장은 300 억원 가량을 횡령하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의 손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전현직 그룹 총수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종구 하이마트 전 회장의 재산 해외도피와 탈세의혹도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 중이다. LIG그룹도 어수선하긴 마찬가지다. 검찰이 300억원대

누리당 의원들이 제출한 개정안이 입법화 될 경우 재

CP(기업어음) 부정발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구자원 회장과 구

판이 끝나지 않은 재벌 총수들은 예봉을 피하기 어려

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을 올 초 출국금지했다.

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태광그룹, C&그룹, 오리온그룹, 한화그룹, SK그 룹 등 수사 와중에도 꾸준히 대기업 내사를 벌여왔다.

한 조사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자산 기준 10대 그룹 총 수 가운데 7명이 모두 22년6개월의 징역형 판결을 받았지 만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검찰 안팎에선 전국 각 지검 특수부 등이 주축으로 기업

게다가 재벌 총수들은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부당 내

들의 비자금 조성, 횡령, 재산 국외도피 등 각종 비리 정보

부거래, 외환관리법 위반 등 범죄의 종류를 불문하고 예외

를 모아놨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재벌

없이 사면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은 형 확정 뒤

오너의‘검은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사천리로 진행돼 사면에 걸린 기간이 평균 9개월에 불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사건은 이 달 중 마

했다. 실제로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박용

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담당 재판부는 특별한 일이 없는

성 전 두산그룹 회장 모두 횡령·배임, 분식회계 등의 경제

한 오는 8월16일 선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범죄를 저질렀지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

검찰은 지난 2월 김 회장에게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

다. 미국 엔론기업의 전 CEO가 분식회계로 종신형에 가까

을 구형했었다. 이후 재판부의 인사이동으로 선고가 미뤄졌

운 2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것과 매우 대조적

다. 역시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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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경제민주화 입법 배경

“국민은‘有錢有罪’를 원한다” 민의 따른 양형기준 변화가 골자 ■ 기업 범죄 개별 양형사유의 문제점 양형사유

문제점

범죄전력이 없음

대표적 판결

범죄전력이 있는 피고인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기 위해 범죄전력을 자의적으로 판단함.

박○○ ××종합건설 회장 1심 판결

개인적으로 취득한

범죄성립에 있어 개인적 이득 취득을 요구하는 특경가법상 횡령ㆍ배임 범죄의 구성요건에 반함. 지배주주

이익이 없음

일가가 기업집단에 대한 지배권 유지나 회사내 지위 보전하기 위한 범죄도 개인적 이득 없다고 보고 있음

전문경영인 항변 임직원, 계열사, 재계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음 경제에 기여한 공로, 사회공

전문경영인들이 그 신임관계를 위반하여 지배주주의 사익추구 행위에 동조해 범죄를 저지른 것을 일률적 으로 선처하는 태도는 한국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있어 부정적인 결과 가져옴 재벌총수일가와 같은 피고인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의사표시의 자발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피해회 사, 계열사 임직원, 협력업체나 이들의 지원을 받은 일반인의 처벌불원의 의사표시 고려 범죄자의 재력과 사회적 신분에 따라 양형을 차별하는 문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판결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의 1심, 항소심 판결 삼성에버랜드 CB 저가 발행사건 1심 판결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의 1심, 항소심 판결

자료 : 우리나라 법원의 화이트칼라 범죄 판결의 양형사유 분석 (경제개혁연구소, 2007)

동안 우리 법원은 대기업 총수

원의 판단도 달라질 전망이다. 과거

재용 사장은 이들의 범죄를 통해 발

와 일가의 경제범죄에 대해 솜

법원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양형 사유

행된 CB를 인수해 사실상 삼성그룹

방망이 처벌을 함으로써‘유전 무죄,

로‘피해액 변제’나‘경제적 이득 없

지배권을 얻은 경우다. 경제개혁연

무전 유죄’라는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쉽게 풀어

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부

그러나 19대 국회에 대한 민의(民意)

줬다.

터 2007년 6월 말 까지 특가법상 배

는 시대 변화에 따른 양형기준을 새

재벌 총수의 경우 자신의 재력을 이

임·횡령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롭게 하라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정

용해 피해액만 변제하면 실형을 피할

기업 총수와 임원들 149명 중 1심과

치 자금줄인 재벌기업을 옥죄는 법안

수 있다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는

2심의 종합적 집행유예 선고 비율이

발의가 쉽지 않았다. 동반성장연구소

것이다. 또 법원이 총수들의 범죄 상

83.9%(125명)에 달했다. 이 때문에

정운찬 이사장은“정치권과 정부에

당 부분이 자체적 경제적 이익이 아

법원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있어 징벌

있는 사람들 중에 재벌 장학생이 너

니라 지배주주 일가의 지배권 유지·

적 효과가 거의 없는 집행유예 선고

무 많은 게 문제”라고 최근 라디오 방

확장·승계와 관련돼 있는 현실을 고

를 지나치게 남발해 지배주주나 전

송에서 지적할 정도다. 그만큼 정치

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불법행위

문경영인의 범죄행위에 대한 사법적

인들에게 있어서 대기업은‘상생’의

에 대해 충분한 억제 효과를 갖기 위

규율 기능을 사실상 방기하고 있다

터전이었다. 그러나 19대 국회부터

해서는 기업범죄를 통해 직접적으로

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는 법원이 형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집권 여당

얻게 된 금전적 이익뿐 아니라 파생

법상의 작량감경 조항을 이용해 대부

내에 경제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이

되는 이익까지도 박탁해야 한다는 것

분의 기업범죄를 징역 3년 이하로 선

결성되고 이들을 통해 강도 높은 경

이다.

고함으로써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있

제민주화 입법이 활발히 발의되고 있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삼성

도록 재량권을 남용하고 있기 때문이

다. 자칫 반대라도 하면‘재벌 장학

에버랜드 CB 저가발행 사건’이다.

다. 이번에 입법 발의된 특가법 개정

생’으로 내몰릴 분위기다. 정치권의

삼성에버랜드 전현직 임원 2명이 특

이 입법될 경우 이같은‘유전무죄 무

변화에 따라 대기업 총수들의 횡령·

가법상 배임죄가 1심과 항소심에서

전유죄’양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

배임 등과 같은 경제범죄에 대한 법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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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시장 압력으로 소유구조 개선 유도” 공정위, 기업집단 유형별 소유지분구조 조사

대한민국 사회가‘경제민주화’구호 속에 묻힌 가운데 정부도 한몫 거들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기업 집단의 유형별 소유지분구조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대기업 총수들의 지분구조와 계열사간 출자구조, 내부지분율, 금융보험사 출자현황 등 광범위하고 상세한 분석자료를 통해 왜곡된 지배구조에 경종을 울리고 감시기능을 확대한다는 차원이다. 공정위는 오는 9월에 지배구조 현황, 11월에는 채무보증 현황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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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지분율

대기업 총수, 지분 2.13%로 그룹 지배 이건희 회장 0.52%로 거대‘삼성’거느려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은/높은 집단현황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은 집단

순위

집단명

총수일가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집단 총수단독

집단명

총수일가

총수단독

1

SK

0.60(0.79)

0.04(0.08)

한국타이어

34.85( - )

10.90( - )

2

삼성

0.95(0.99)

0.52(0.54)

부영

33.99(40.23)

29.44(30.24)

3

금호아시아나

1.18(1.67)

0.00(0.24)

OCI

17.86(21.63)

3.24(4.09)

4

현대중공업

1.21(1.49)

1.08(1.34)

대성

17.71(19.30))

1.48(1.61)

5

동양

1.44(1.26)

0.61(0.63)

한라

17.16( - )

16.98( - )

내부지분율 전년대비 증가

조 현황 및 변화추이 등을 조사했다.

55개)에 비해 2.79%p 증가했다. 내부지분율이란 계열회

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의 공정위 제출자료를 기초로 한 기업집단 유형별 소유지분구

내부지분율은 31.36%로서 지난해 기준 집단(28.57%,

대상 기업은 총수 있는 집단 43개, 동일인이법인인 집단

사 전체 자본금 중 총수, 친족, 임원 및 계열회사, 비영리

20개 등 총 63개로 올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

법인 등이 보유한 주식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자사주

단으로 지정된 회사들이다.

도 포함된다. 동일인 지분율은 4.83%로 전년(4.23%)보

특히 총수 있는 집단의 경우 내부지분율 현황·변화추 이, 총수일가의 계열회사 지배현황, 금융보험사의 계열회 사 출자현황 등을 상세히 분석했다.

다 0.60%p 증가했고 계열회사 지분율은 24.29%로 전년 (22.00%)보다 2.29%p 늘었다. 기타 비영리법인, 임원 등의 지분율은 1.31%로 전년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소유구조에 대한 시장 감시기반

(1.31%)과 동일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지정된 기업집

마련을 위해 매년 주식소유현황을 분석·공개한다고 밝혔

단(54개)의 내부지분율은 31.14%로 전년(29.03%)에 비

다. 이에 대한 법률적 근거는 공정거래법 제14조의5항에

해 2.11%p 증가했다.

명시된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의 일반현황, 지배구조 현황, 출자·채무보증·거래관계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

올해 신규 지정된 집단(9개)의 내부지분율은 33.41%로, 연속지정 집단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할 수 있는데 근거한 것이다. 올해는 대기업집단별 지분도를 최초로 분석·공개했다. 기존의의 출자관계표에 비해 가독성과 활용성이 높도록 대기업집단 내 동일인 및 계열회사간의 출자현황을 한 장 의 그림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주주, 채권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대기업집단 총수 및 계열사간 출자현황을 한 눈에 파악 가능하게 했다.

총수있는 집단 내부지분율 늘어 총수 있는 대기업집단(43개)의 내부지분율은 56.11%로 지난해(54.20%, 38개 집단)에 비해 1.91%p 증가했다. 그러나 총수일가(친족포함) 지분율은 4.17%로 지난 해 (4.47%)에 비해 0.30%p 감소했다. 총수 지분율은 0.1%p, 친족 지분율은 0.19%p 줄어든 탓이다.

공정위 관계자는“대기업집단의 복잡한 소유지분구조에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그룹의 내부지분은 55.7%로 지

대한 시장압력으로 작용하여 대기업 스스로 소유구조를

난해(53.5%)보다 2.2%p 상승했다. 1990년 이후 최고치

개선하도록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로 2009년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폐지되기 전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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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내부지분율 48.3%에 비해 7.4%p 높아진 것이다.

41.97%에서 올해 58.75%로 높아졌다.

반면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1.1%였던 10대 그룹

SK그룹 최태원 회장 일가의 지분은 이보다 더 낮은

의 평균 총수지분은 0.9%로 줄었다. 공정위 관계자는“대

0.60%다. 최 회장 단독 지분율은 불과 0.06%다. 그러나

기업 집단의 외형이 급격히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총수 및

SK의 내부지분율은 48.8%에 이르고 실질적인 기업의 지

일가의 지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배권은 최 회장에게 있다.

대신 계열회사지분율은 49.55%로 전년(47.36%)에 비

한편 총수일가 내부지분율이 높은 기업집단은 한국타이

해 2.19%p 늘어났다. 이는 내부지분율이 높은 집단의 신

어(34.85%), 부영(33.99%), OCI(17.87%) 순으로 나타났

규지정, 자본금 규모가 큰 기업의 물적분할에 의한 기존

다. 연속지정 기업집단(38개)중 지난 1년간 총수일가 지

사업부 분화 등에 기인한 것이다.

분율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효성(0.87%p), 현대산업개발 (0.51%p), 대한전선(0.45%p) 순이며, 부영(△6.24%p),

총수일가, 적은 지분으로 그룹 지배

OCI(△3.77%p), 신세계(△3.74%p) 등은 상대적으로 총

올해 신규로 지정된 한국타이어, 한라, 교보생명, 이랜 드 등 5개사 총수일가 지분율은 8.90%로, 연속지정 집단 (38개, 4.07%)에 비해 크게 높았다.

수일가 지분율이 많이 감소했다. 이는 총수일가 지분이 없거나 적은 신규계열사 편입, 계 열회사 유상증자 미참여, 계열회사 물적분할 등에 따른 것

한국타이어(34.85%), 한라(17.16%) 등의 총수일가

이다. 총수있는 43개 집단중 LG, 롯데, 두산, LS, 효성,

지분율이 특히 높았고 한국타이어의 경우 친족 지분율

OCI, 동양, 태영, 한국타이어 등 9개 집단은 직계가족(배

(23.95%)이 다른 곳에 비해 컸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

우자·혈족1촌)의 지분이 동일인 지분보다 더 많은 특징

은 기업집단은 SK(0.60%), 삼성(0.95%), 금호아시아나

이 있다.

(1.18%) 순으로 나타났다.삼성의 경우 그룹 전체에서 이 건희 회장 일가의 지분은 0.95%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이 회장 단독 지분은 이 보다 적은 0.52%로 전년도에 비해 0.02%포인트 줄었지만 삼성의 내부지분율은 지난해

SK, GS, 두산, 금호아시아나, LS,CC, OCI 등 8개 집 단은 기타 친족(혈족2~6촌, 인척1~4촌) 지분이 동일인· 직계가족(배우자·혈족1촌)보다 더 많아 친족 내 지배력 분산이 큰 것으러 나타났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감소한 집단 현황 (`11.4.5 ~ `12.4.12 기준, 단위: %p, %)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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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 집단명

0.87

1

효성

2

현대산업개발

3

대한전선

4

유진

5

동양

증감

(11.21→12.08)

0.51 (8.54→9.05) 0.45 (9.56→10.01) 0.36 (2.66→3.02) 0.18 (1.26→1.44)

가장 많이 감소한 집단 사 유

집단명

-친족 지분율이 높은(35.5%) 갤럭시아 코퍼레이션(주)의 신규 계열편입 -친족의 (주)효성ㆍ갤럭시아커뮤니케 이션즈(주) 지분취득

부영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아이시어스 (33.33%) 계열편입 -현대산업개발(주)의 동일인 지분율 소 폭 증가(13.39%→13.63%)

OCI

총자본금은 감소한(365억원) 반면, 대 한전선(주)에 대한 총수일가 출자금은 증가(24억원)

신세계

계열회사 지분율이 높은 일부 금융계열 사(이에이피지홀딩스1 등 5개사)의 계 열제외로 총 자본금이 감소하여 총수일 가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

GS

동양매직과 동양메이저의 합병후 (주) 동양 신설과정에서 총수일가 지분율 증 가(8.28%→9.46%)

한진중공업

증감 △6.24 (40.23→33.99)

△6.24 (40.23→33.99) △6.24 (40.23→33.99) △6.24 (40.23→33.99) △6.24 (40.23→33.99)

사 유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없는 무주덕유산리조 트의 신규 계열편입으로 총 자본금이 크게 증가(819억원)함에 따라 총수일가 지분율이 감소(총수일가 출자액은 전년대비 15.9% 증 가) 엘피온, 넥솔론 등 계열회사 유상증자시 총 수일가 미참여

총수일가 지분이 없는 에브리데이리테일, 톰 보이 등의 신규 계열편입

(주)지에스의 물적분할로 지에스에너지 신설

총수일가 지분이 없는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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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출자구조

삼성·현대차 등 15개사 환상형 구조 금호아시아나·웅진·태광은 순환출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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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돼 있다.

가 확인된 15곳은 모두 총수가 경영권을 행사하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5.2%의 지분을 갖고

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현대중

있는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 지분을 33.9% 갖고 있고,

공업, 한진, 한화, 동부, 대림, 현대, 현대백화점, 영풍, 동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16.9% 보유하고 있으며,

양, 현대산업개발, 하이트진로, 한라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지분을 20.8% 갖고 있다.

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올해 환상형 순환출자구조

환상형 순환출자 중에서도 한 곳의 핵심회사를 중심으로

롯데는 신격호 회장이 1%, 그의 아들인 신동빈 회장이

출자의 흐름이 연결되는 기업이 8곳(삼성·롯데·한진·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순환구

한화·동부·영풍·동양·현대산업개발)이었다.

조가 형성돼 있다.‘롯데쇼핑→롯데카드→롯데칠성→롯데

현대자동차와 현대, 현대백화점 등 3개 기업집단은 뚜렷 한 핵심회사 없이 다수의 계열사가 연결된 다핵구조로 나 타났다. 현대중공업과 대림, 하이트진로, 한라는 3개 계열 사만 연결된 단순 삼각구조였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3.4%,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 2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가 그룹의

쇼핑’‘롯데쇼핑→롯데알미늄→롯데제과→롯데쇼핑’등 으로 지분이 연결돼 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22.5%를 갖고 있는 한화를 정점으 로‘한화→대한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한화→한화 케미칼→한화엘앤씨→한화폴리드리머→한화손해보험→한 화’로 이어지는 두 개의 축으로 순환구조가 형성돼 있다.

핵심이다.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생명 지분을 19.3% 보유

동부는 김준기 회장이 1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동부건

하고 있고,‘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

설을 필두로‘동부건설→동부제철→동부증권·동부캐피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에버랜드’ ‘삼

탈→동부생명→동부건설’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보이고

성생명→삼성화재→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에버랜드’ 있다. ■주요 환상형 출자 현황 (`12.4.12, 보통주+우선주 기준) 기업집단

가장 많이 감소한 집단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동부 대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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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계열사 관련

이랜드·세아·현대중 계열사지분율‘高’ 29개 기업에서 금융사 139개사 보유

수있는 43개 집단 소속 계열회사(1565개)중 총수일

연속지정된 총수있는 집단(38개)의 경우 계열회사 지

가가 100% 소유하고 있는 계열회사는 26개 기업집

분율은 49.55%로 지난 해(47.36%)에 비해 2.19%p 증가

단 소속 64개사(4.09%)로 조사됐다.

했다. 계열회사 지분율이 지난 1년간 많이 증가한 집단은

현대자동차는 이노션 등 3개, GS는 지에스네오텍 등 8

삼성(16.78%p), 부영(10.24%p), 신세계(9.96%p) 순이

개, 부영은 남양개발 등 3개, 효성은 두미종합개발 등 4

며, SK(△13.76%p), 금호아시아나(△7.53%p), 대림(△

개, 대한전선은 티이씨리딩스 등 3개, 대성은 대성투자자

4.59%p)등은 상대적으로 계열회사 지분율이 많이 감소했

문 등 9개, 태광은 메르뱅 등 11개 사 등이다.

다. 계열회사지분율의 변동은 계열사의 계열편입이나 제

연속지정 집단(38개)의 경우 총수일가가 100% 소유하 고 있는 계열회사는 60개사(23개 집단)로 전년(60개사,

외에 따른 것이다. 신규지정 집단(5개)의 계열회사 지분율 은 49.95%로, 연속지정집단에 비해 다소 높았다.

22개 집단)과 동일했다. 신규지정 집단(5개)의 경우 4개사를 총수일가가 100%

금융보험사의 계열사 출자현황 총수있는 집단(43개)중 29개 기업집단에서 139개 금융

소유하고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있는 집단 소속 계열회사 중 총수지분이 없는 계열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3개 기업

회사는 1349개사(86.2%)이고, 총수일가 지분이 없는 계

집단 중 33개 기업집단에서 166개의 금융보험사를 보유하

열회사는 1139개사(72.8%)로 조사됐다.

고 있지만 이중 동일인이 법인인 4개 기업집단이 27개의

연속지정(38개) 집단의 경우 총수지분이 없는 계열회사 는 1238개사(전체 1444개사중 85.7%)로 전년(1151개사)

금융사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보험사를 많이 보유한 집단은 미래에셋(18개), 한 국투자금융(14개), 삼성(11개), 롯데·동부(각 10개) 순이

에 비해 87개사 증가했다. 총수있는 대기업집단(43개)의 계열회사지분율은 49.55%로 이랜드(79.94%), 세아(70.30%), 현대중공업

다. 연속지정 기업집단(38개)중에서는 26개 집단이 131개 의 금융보험사를 보유, 전년(131개)과 동일했다. 139개 금융보험사중 60개사(18개 집단 소속)가 149개

(69.42%) 순으로 높았다. 계열회사 지분율이 낮은 집단은 한국타이어(14.44%), 유진(24.99%), 금호아시아나(29.32%) 순이다.

계열회사(금융 96개, 비금융 53개) 지분을 취득·소유 중 이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은/높은 집단현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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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은 집단 집단명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집단

증감

비고

7,138

계열금융회사 출자가 많은 미래에셋파트너스칠호PEF, 오딘제3차(유) 등 5개 계열사 신규 편입

집단명 동양

1

미래에셋

2

웅진

2,360 (2,528→4,888)

계열금융회사 출자가 많은 미래에셋파트너스칠호PEF, 오딘제3차(유) 등 5개 계열사 신규 편입

한화

3

현대

1,122 (401→1,523)

계열금융회사 출자가 많은 미래에셋파트너스칠호PEF, 오딘제3차(유) 등 5개 계열사 신규 편입

유진

(12,699→19,837)

증감

비고

△845

동양증권에 출자했던 동양캐피탈대부가 비금융사로 전업(대부업 반납)함에 따라 금융사 출자금이 감소

(2,804→1,959) △304 (2,497→2,193) △130 (171→41)

푸르덴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합병후 타 금융보험사의 출자금 감소

엔브이에쿼티펀드1호PEF의 계열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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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M&A

‘치고 빠지기’인수합병 시장 격변 하이마트 사기 위해 롯데가 포기한 웅진코웨이 이번엔 웅진서 안팔아…협상업체‘헛물’ 대기업간 대형 인수합병전이 치열하다. 동종업종을 사들여 맷집과 몸집을 동시에 불리는가 하면 이종 업종을 과감하게 인수해 선단식 계열화를 이루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특히 최근의 M&A는 기존 유통조직망을 이용한 시너지 차원의 실속형이 두드러지는 경향이다. 게다가 유통대기업 간의 외형성장을 건 자존심 싸움이 결합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인수합병 중에서 말 많고 탈도 많은 하이마트를 사들인 롯데백화점, 경쟁자인 롯데가 빠지면서 어부지리로 웅진코웨이를 품을 뻔한 GS리테일, 쌍용건설을 인수해‘주(住)’분야를 강화하려는 이랜드 등의 인수전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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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롯데쇼핑-하이마트

MBK파트너스 포기로 극적 인수 유통 1위 놓고 신세계와 다툼 치열

년 넘게 끌어온 하이마트의 새 주인은 돌고 돌아 롯 데로 정해졌다.

᳑ ⃽ᨖ

롯데는 지난 지난달 6일 유진기업, 선종구 전 하이마트

᳑ ⃽ᨖ ᳑ ⃽ᨖ

회장, HI컨소시엄 등 하이마트 3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 1540만주(65.25%)를 1조2480억원에 사들였다. 주당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 이는 롯데쇼핑 자기

자본 13조2151억여원의 9.44%에 해당한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최종 합병승인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일정

ᯕษ✙

⪩⥭్ᜅ

೐ߑษ✙ ⦹ᯕษ✙

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대략 9~10월로 예상된다. 이 에 앞서 롯데는 하이마트 본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

다는 점에서 200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마트가 큰

᳑ ⃽ᨖ 스에 밀려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됐었다. ᳑ ⃽ᨖ ᳑ ⃽ᨖ 하지만 지난 3일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인수를 중

도움이 될 것이란 얘기다.

도 포기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다. 롯데가 가전양판점 1위 업체인 하이마트를 인수함에

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얻은 지 이틀 만에 전격 ᳑ 적으로 본계약을 체결, 하이마트를 품에 안았다.

이번 합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증 권업계는 전략적 투자자(SI)인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 ᯕษ✙

⪩⥭్ᜅ

೐ߑษ✙ ⦹ᯕษ✙

양사에 큰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 다. 하이마트가 매각 전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 중이었

현재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점포 28개를 갖고 있

ʑ┡순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 따라 기존 유통업계 다. 우선 롯데는 가전유통 시장점유율 35%로 1위를 달리 ⦹ᯕษ✙ 고 있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 314개를 확보하게 됐다. ݉᭥

ᱥᯱ௽ऽ 롯데마트 가전매장‘디지털파크’ 12개를 포함, 일시에 Ⲽ⇵ᱶ⊹ 막강한 유통망을 갖춘게 된 셈이다. -(ᄁᜅ✙ᕖ 지난해 매출액만 따져 봐도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 트(13조8000억원)와 2위ᔝᖒॵḡ┩⥥௝ᯱ 홈플러스(11조5000억원)를 가 볍게 따돌린다. ᯱഭ ⦹ᯕษ✙ ᨦĥ᳦⧊ 롯데(9조7800억원)와 하이마트(3조4500억원)의 지난

해 매출액은 모두 13조2000억여원이다.

ʑ┡ ᱥᯱ௽ऽ

݉᭥

Ⲽ⇵ᱶ⊹

⦹ᯕษ✙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롯데와 하이마트 양사 모두

ᯱഭ ⦹ᯕษ✙ ᨦ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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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에서다.

-(ᄁᜅ✙ᕖ ᔝᖒॵ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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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에 롯데마트가 유통업계 라이벌 이마트를 제치고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력 증대, 물류시스템 통합을 통한 효율성 향상, 하이마트와 롯데마트를 합친 복합형 모델 전개, 하이마트 가전 전문인력을 활용한 롯데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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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파크의 영업경쟁력 강화 등과 같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 이다. 또 롯데로서는 현재 가전사업 확 대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가장 강한 하이마트라는 회사를 갖 게 되는 것이고, 하이마트는 젊은 층 고객을 뚫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 다는 점에서 지원군을 얻었다는 분 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도‘디지털파크’라는 이름으 로 가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점차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 지만 여건이 만만치는 않다”며“하 이마트가 이 부분에서 짧은 기간 안 에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가전 양판의 강자 하이마트가 롯데에 인수됐다. 사진은 하이마트 본사 전경.

고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

지긴 이르다”며 애써 덤덤한 모습을

자, 전자랜드 인수 여부를 두고 고민

보였다.

하이마트 관계자도 양측이 가전사 업 분야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 다봤다.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M&A에 따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 어려운데

른 시너지 효과에 대해“투자자들의

이 관계자는“하이마트는 전자제

굳이 돈을 들여 전자랜드를 매입해야

입장일 뿐”이라며“최종 입찰에 참여

품 전문점으로서 노하우를 보유한 1

하냐는 얘기다. 결국 신세계는 전자

도 안했다.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거

등 기업”이라며“이처럼 롯데와 하이

랜드 인수를 포기했다.

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합쳐지면 영업

그러나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이달 초 인수를 포기했던 전자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인수를 포기하고 롯데가 우선협상대

드 인수작업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자로 선정되면서부터 일이 꼬이기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해 내린 결정 시작했다.

전자랜드 포기한 신세계 타격

롯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기까진

인 만큼 기존 결정을 번복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의 하이마트 합병은 전자랜드

단 이틀이 소요됐다. 신세계는 롯데

그럼에도 업계 내에서는 신세계가

인수를 포기한 신세계에 큰 타격이

한테 뒤통수를 된통 얻어맞은 격이

몸통이 커진 롯데를 마냥 지켜보진

됐다. 물론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인

됐다.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전에 뛰어들었던 신세계도 많은 계 산을 거듭했다. 롯데와의 경쟁구도 속에서 우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신세계는 MBK파트너스가

롯데와 하이마트의 합병 소식은 유 통업계의 큰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전자랜드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팽배하

각 업계의 긍정적인 전망도 쏟아

다. 유통업계 최대 라이벌로 손꼽히

졌다. 반면 신세계는 롯데의 하이마

는 신세계와 롯데의 영역 싸움에 이

트 인수에 대해“업계 내 파장을 따

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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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웅진코웨이 누가 품었나?

웅진, 사모펀드와 만든 신설법인에 팔아 반년동안 매각카드 만지작거리다 결정

컸다.

인수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했다.

제 3자에게 매각하는 대신 사모펀드와

년 동안 표류하던 웅진코웨이 매 각 문제가 사모펀드에서 지분을

이 때문에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웅진그룹은 지난달 24일 그룹의 대

공동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해 이 법인

표적인‘캐시카우’인 웅진코웨이는 제

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토록 하는 쪽으

3자에게 매각하는 대신 사모펀드와 공

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 결과 경영권은

동으로 설립한 신설법인에 지분을 매

유지하면서도 자금을 조달하는 재미를

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봤다. 4년 뒤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웅진그룹에 따르면 KTB 사모펀드와

안정화 시킨 뒤 자금을 조달, 웅진코웨

투자자금을 유치, 웅진홀딩스와 특수

이를 다시 재매입할 수 있다는 매력적

관계자들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을

인 조건도 덧붙였다. 반면 웅진코웨이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기업들은

웅진그룹은 그동안 웅진코웨이 인수에

허탈해 했다.

높은 관심을 보여 온 교원그룹, 롯데그

웅진코웨이는 당초 GS리테일 품안

룹, SK네트웍스, 중국 캉자그룹, GS

에 안기는 듯 하다가 中 기업이 우선협

리테일 등과 매각 교섭을 벌여왔다. 웅

상 대상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도는 등

웅진그룹은 사모펀드와 신설법인을 만들어 웅진코웨 이 운영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중구 충 무로에 위치한 웅진그룹 사옥 전경.

에 앞선 수순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골

진그룹은 이를 모두 철회하고 사모펀 ‘롤러코스터’를 탔다.

드만삭스는 18일 오전까지도 공식 발

드와 신설법인을 설립, 이 법인이 웅진

당초 롯데쇼핑, GS리테일, 교원,

표를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협상이

MBK파트너스, 그리고 중국 캉자그룹

순탄치 않고 우선협상자가 다시 바뀔

신설법인의 지분은 웅진홀딩스가

등이 경합을 벌이는 등 인수전이 복잡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40%이지만 경영권을 갖는다. 사모펀

한 양상을 띠었다. 그러던 중 롯데가

일각에서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드는 60%를 보유하게 된다. 업계 관계

하이마트 인수 때문에 빠지자 GS리테

매각대금을 더 높게 받으려고 막판 협

자는“이런 방법에 통한 것은 웅진그

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지

상 중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이런

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금이 필

난달 중순 캉자그룹으로 또 다시 바뀌

과정 속에서 사모펀드와 접촉이 이뤄

요하지만 그룹의 알짜기업인 웅진코웨

는 등 순탄치 않은 인수합병 행보를 보

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팔기 아까웠기 때문”이라고 분석

였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웅진그룹은

당시 채권은행들은 웅진그룹과 골드

했다.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을 지난달 16일

만삭스가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막

웅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이나 17일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

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계 캉자그

상황이다. 극동건설 인수 당시 6000억

이었다. 7월 13일 투자은행(IB)과 웅

룹의 웅진코웨이 인수를 달가워하지

원의 차입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게

진그룹 등을 통해 중국 가전업체인 캉

않고 있다. 이유는 웅진코웨이 매각대

다가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했던

자그룹이 우선협상자로 사실상 내정됐

금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2000억원가

태양광 산업이 부진하자 자금압박이

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도 공식 발표

량 적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코웨이를 인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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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쌍용건설

인수의지 강하나‘기대 반 우려 반’ 이종업종 건설 인수 실패사례 많아` 랜드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

이랜드 관계자는“쌍용건설은 해

했다. 지난달 12일 관련업계에

외 매출 비중이 60% 정도로 높은 편

따르면 이날 마감된 쌍용건설 인수를

인데 아직 중국시장은 진출하지 않은

위한 수의계약 2차 예비입찰에 아무

상태”라며“이랜드의 역량과 더해져

도 참여하지 않았다.

중국에 진출한다면 강력한 경쟁력을

지난 5일 실시한 1차 예비입찰에서 홀로 입찰제안서를 낸 이랜드가 유일 한 셈이다. 당초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랜드는 킴스클럽 마트 매각 을 통해 4000억원 안팎의 현금을 보 유하고 있어 쌍용건설의 공격적 경영

독일계 엔지니어링 업체인‘M+W’ 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는 결국 입찰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이랜드가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이 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경쟁사도 없어 쌍용건설을 품는 데 문제가 없는 상 황이다.

하지만 이종기업이 건설사를 인수 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금호그룹(대우건설), 웅진그룹(극 동건설), LIG건설(LIG건영), 효성그

이랜드로 인수된 쌍용건설이 2010년 지은 21세기 건 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 텔 전경. 쌍용건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랜드는 지난 1월 인수를 추진하

룹(진흥기업) 등 과거 이종기업이 건

을 비롯해 향후 유통과 레저 시설 공

다가 쌍용건설의 우발채무와 우리사

설사를 인수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

사 수요가 그룹 내에서 많아 건설 역

주조합 문제 등의 이유로 인수를 접

았기 때문이다.

량을 확대하기 위해 쌍용건설 인수를

었다.

이와 관련해 이랜드 관계자는“이

검토해 왔었다.

하지만 그 사이 우발채무가 줄어든

랜드그룹은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이

한편 재계에서는 이들 외에 한라공

데다 신주발행이 추가되는 등 여건이

랜드건설을 통해 1988년부터 건설산

조 매각 등 대형 인수합병설이 이어

개선되면서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업을 해 왔다”며“다른 기업들처럼

지고 있다.

알려졌다.

건설에 대해 아무것도 없었던 것은

이랜드의 쌍용건설 인수로 주력사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라공조는 최근 최대주주의 외국 투기자본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와 기업 매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업인 유통사업을 비롯해 레저사업,

올초 이랜드는 쌍용건설 인수전에

해외사업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

참가했다가 그룹 시너지에 큰 실익이

기업매수 대상은 현재 한라공조에

고 있다.

없다고 판단, 예비입찰 접수에 불참

서 부품의 대부분을 납품받고 있는

했다.

현대·기아차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아울렛 29개와 백화점 11개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사업에서 대규모

당시 이랜드 그룹 내부 이랜드건설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 매수에

신규 출점과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인

계열사를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삼성중공업이

데다 중국내에 5400개의 매장을 운영

것으로 판단하고 인수를 포기한 것이

STX OSV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하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다. 이랜드는 그동안 테마파크 조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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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올해는 바빠요” 취임 25주년 맞아 사면·오찬 등 행사 분주

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25 주년(12월 1일)을 앞두고 삼성

그룹이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회장과의 오찬, 징계기록을 지워주는 사면 등의 이벤트가 발표된 가운데 이 회장 취임 이후 25년사를 담은 회 고록, 특별 표창과 승진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25주년 행사는 삼성그룹 에 악재와 호재가 겹친 가운데 진행 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산상속분쟁, 애플과의 국제 특허전 등의 문제가 붉어진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런던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7월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성 승진자, 임직원들과 식사는 이뤄

실이 있거나 징계를 받은 임직원들을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

진 바 있으나 성별, 나이, 직급을 가

대상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없애주는

출액은 47조원이다. 반기(半期) 매출

리지 않고 공개 응모를 통해 선발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92조27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직원과 이 회장이 점심을 같이 하는

이는 실수로 잘못을 했거나 시스템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부 인트라

상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던 직원들

20.7%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

넷에 이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하고 싶

을 대상으로 징계기록을 없애 진급,

익은 6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은 이유를 A4용지 1장 내외 분량으

승진 등에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안

영업이익 5조8000억원을 가뿐히 뛰

로 올리면 이를 검토해 선발할 예정

이다.

어넘었다.

이다.

염을 토하고 있다.

삼성이 이 같은‘대사면’에 나선

지난 해 삼성그룹의 자산 규모는

삼성 인트라넷인‘싱글’을 뜨겁게

것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임직원

279조820억, 매출액은 270조9550

달군 이번 행사는 이 회장과 직원들

들의 대화합을 통한 사기 진작으로

억으로 각각 100대 그룹 전체 자산

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위기극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보

의 19.3%, 매출의 19.6%를 차지했

판단한 임원진이 제안했고 회장도 흔

인다. 또 이건희 회장 취임 25년을

다. 올해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

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로‘화합’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오찬 이벤트에 이어 임직원들의 징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함으로도 풀

이 회장은 취임 25주년을 맞아 특

계기록 등‘전과’를 지워주는‘대사

이된다. 이러한 직원부활제는 1993

별 이벤트로 삼성그룹 임직원 10명을

면’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

년 제2창업 5주년을 맞아 처음 단행

선발해 오찬을 함께한다. 그동안 여

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업무상 과

됐다.

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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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中 시장서 신뢰받는 브랜드 다짐” 옌청 가아차 3공장 기공식서 지속성장 협력 당부

아자동차 중국법인 둥펑위에다 기아는 6월 29일(현지시간) 중

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일 대에서 중국 3공장 기공식을 갖고, 공장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정몽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둥펑위에다기아가 30만대 규 모의 공장을 건설해 중국에서 74만대 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일류기업 도약 의 확실한 기반을 구축하게 되는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3공장 건설을 계기로 품질혁신에 더욱 속도 를 내고 철저한 고객만족 경영을 통 해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

기아차 3공장 기공식에 앞서 옌청시 영빈관에서 정몽구 회장(왼쪽)이 장쑤성 뤄즈쥔 서기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으며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금융부분

기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서도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

에 위기 대응을 철저히 해 글로벌 시

다. 이날 정 회장은 중국 시장의 중요

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밝히고“지

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금까지는 잘해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

정 회장은 기공식에 앞서 뤄즈쥔 서기와 면담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착공이 원만

중국은 경제 성장과 함께 자동차

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

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는 성 정부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

기 때 어슈어런스 등 창의적 마케팅

의 신속한 비준과 긴밀한 업무협조가

장세에 힘입어 한국에서의 부품 수

으로 위기를 극복했듯이 이번 유럽위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출 성과도 클 것으로 정 회장은 판단

기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현대·기아

또한 둥펑위에다기아가 장쑤성을 대

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은 부가가치

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

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발전과

가 높은 산업이므로 국가적으로 다양

라고 주문했다.

기업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앞으

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

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

는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유럽 시장 대응책 모색 을 위해 현지에 현대·기아차 경영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정 회장

진을 급파한 바 있다. 이는 유럽 재

기아차가 중국 3공장을 건설하면

은 앞서 진행된 해외 법인장 회의에

정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전이되는 것

모두 75만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게

서는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자동차

을 미리 막기 위해 해외 시장별 상황

된다. 이는 늘어나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 판매둔화로 옮아 붙지 않도록

변화를 감안한 차별화된 대응방안을

수요에 맞춰 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마련이 필요하다는 정 회장의 생각에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 중국 경제는 꾸준히 성장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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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회의에서“유럽재정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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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비상경영체제’돌입 선언 사장단 회의서 내실경영으로 체질 강화 주문

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

계열사가‘비상경영체제’돌입을 선 언했다. 신동빈 회장은 6월 28일 롯데백화 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국내외 48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롯데정책본부 임 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롯데 그룹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 같이 주 문했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 리에서“지난 몇 년간 롯데는 국내외 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며“하지만 지금은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 올림픽을 맞이해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 사와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영국의 전통브랜드 특별대전‘롯데 브리티시 페어’개막식에 참가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신 회장.

위험한 도박이다”고 말했다.

투자심사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불확실한 시대

또“하반기에는 어떤 상황이 우리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주

산효율을 올릴 것을 지시했다. 신 회장은 각 사 대표이사들에게

에게 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방

요 프로젝트 투자 시에는 단계별 투 “상황이 어렵더라도 기업의 사회적

심하지 말고 워스트 케이스(Worst

자 계획을 세워 만에 하나 잘못된 결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case)에서 모든 것을 대비해 달라”고

정으로 판단 될 경우 언제든지 빠져

도 당부했다.

말했다.

나올 수 있는 엑시트 플랜(Exit Plan)

이를 위해 참석한 계열사 대표이사

도 함께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언제나 고객만족에 책임을 다하면서 협력사와 윈-윈 하는 방안

들에게 즉시 비상경영 시스템을 구성

신 회장은 해외 사업에 있어서는

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하라

모기업 책임경영과 현지화 조기정착

고 지시했다.

으로 안정화 기반을 조성해 달라고

신 회장은 끝으로“지금은 더 멀리

또 원가·비용 절감계획을 수립해

말했다. 해외에 진출한 식품사는 적

도약하기 위해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력히 추

극적으로 리딩(Leading) 상품을 육

까지 내실경영을 통한 체질 강화에

진할 것을 주문했다.

성하고, 유통사는 상품 구색과 통합

들어가는 단계로 생각해 달라”며“비

주요 프로젝트 검토 시 정확한 투

매입 비중을 대폭 개선해 달라고 주

상경영체제를 통해 도약을 위한 발판

자심사분석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문했다. 유화사는 공장 가동률과 생

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들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을 전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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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SK그룹

최태원 회장“위기에 강한 기업문화 정착”격려 지주사 출범 5주년…매출 122조원·수출 비중 70% 돌파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6월 29일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M12 준공식 이후 인근 솔밭공원에서‘해피 토크 오픈 이벤트(Happy Talk Open Event)’를 열었다. 직원이 준비한 머리띠를 직접 쓰고 맥주잔을 비우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고, 즉석에서 여직원과 1대 3의 깜짝 팔씨름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룹이 지난 7월1일자로

SK

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지주회사 체제 출범 5주년

세계 500대 기업 중 82위를 차지해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최태원 회장

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해 100조원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내

의‘발로 뛰는 글로벌 경영’이 큰 몫

매출을 기록했다.

대기업 중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을 했다. 최 회장은 올해만 해도 지난

3대 기업이 됐다.

2월 중국 시노펙, 영국 BP 등과 함께

이는 지주회사 출범 직전 연도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도약

인 2006년 매출액 68.1조원에 비해

지난 2월에는 세계 2위 메모리 반

중국 충칭에 총 투자비 70억RMB(한

78.8%가 증가한 것으로, 그룹 영업

도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SK하이닉

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석

이익도 2006년 5조원에서 지난해 말

스를 인수, 에너지와 정보통신에 이

유화학 콤플렉스 조성하는 MOU 체결

기준 8조8000억원으로 76%가 증가

은 제3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

을 진두지휘했다.

했다.

벌 신성장 기업의 입지를 굳혔다는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SK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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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6월 초에는 터키 도우쉬 그룹 과 5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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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및 전자상거래 합작사 설립을

(141억8900만달러) 기준으로는 같은

영 체제를 수립한 데 이어 2010년부

위한 협약을 이끌어냈다.

기간(2012년 1분기) 우리나라 전체

터 SK이노베이션 계열 분사와 SK텔

수출액의 10.5%를 차지했다.

레콤의 SK플래닛 분사 등을 통해 각

또 한 지 주 회 사 출 범 3년 만 인 2010년 7월1일. 중국사업의 의사결 정 구조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사업부문별 자율 책임경영을 한층 강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

화했다. 그 결과 SK는 그동안 리먼

출범한 SK차이나는 지난해 약 280

SK그룹은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기

사태 등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

억원 위안(한화 약 5조원)의 매출 올

위해 매년 투자와 일자리를 늘려왔

고 지주회사 중심의 서바이벌 플랜

렸다. 불과 1년 새 20% 이상의 성장

다. 지난 2006년 6조2000억원이던

가동과 개별 사업단위의 신속하고 유

세를 기록한 것이다.

SK그룹의 총 투자규모는 지난해 9조

연한 위기 대응으로 생존을 지키면서

이는 지주회사 출범 당시“SK그룹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사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의 지주회사 전환은‘70년대 석유에

최대인 19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최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 5주년

서 섬유까지’수직계열화 선언, 90년

했다. 이 중‘무자원 산유국 프로젝

을 맞아“지난 5년간 우리 그룹은 매

대 정보통신산업 진출에 이어 SK의

트’를 위한 자원개발 투자는 2006년

출 100조 시대를 열고, 하이닉스를

미래를 만들어가는 결단이 될 것”이

3000억원에서 2008년 5000억원을

새 식구로 맞이하는 등의 외형적 성

라던 최태원 회장의‘출사표’가 허언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는 1조3000억

장 외에 자율 책임경영 도입 등을 통

이 아니었음이 입증한 것이다.

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강

일자리 창출 규모도 크게 늘어났 수출 10% 책임지는 수출형 기업

다. 2006년 말 3만명 수준이던 그룹

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며 임직원 들을 격려했다.

지주회사 출범 이후 SK그룹의 가

전체 인력은 최 회장의 글로벌 성장

이어“최근 해외 출장 중 각국 정상

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우리나라 전체

경영이 본격화한 2008년 부터 증가

과 재계 리더들이 SK의 위상과 잠재

수출의 10% 안팎을 책임지는 수출형

해 지난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

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고 더욱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으며 올해는 SK하이닉스 인수에 힘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모든

SK 제조업 부문(SK하이닉스 제외)

입어 사상 최대 규모인 7만명 시대

구성원들이 합심해 SK가 글로벌 톱

의 수출은 10년 전인 2002년에는 5

를 열었다. 그룹 단위의 채용 규모도

티어(Top-tier) 수준의 기업으로 지

조원대에 불과했으나, 지주회사 출범

2006년 1700명에서 2011년 3000여

속 성장하고, 국가경제와 사회에 더

첫 해인 2007년 20조원을 기록했다.

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2100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 전진

이어 최 회장의‘수출 드라이브’ 명의 고졸 사원을 포함해 지난해 대 에 힘입어 2009년 23조원, 지난해에

비 40% 이상 늘어난 7000여명의 채

는 45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62%로 처음 60%대에 진입했다.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올 초‘늦은’신년 사를 통해“3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를 뛰어 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글로벌 톱티어 수준 성장하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하

더욱이 올 1분기 기준으로는 새로

SK의 지주회사 전환은 선진화된

며“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

인수한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도 수

지배구조를 갖추고, 투자부문과 사

서 꾸준히, 그리고 담대하게‘우리

출 비중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70%

업부문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과 기업

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밝힌바

를 돌파했다.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었다.

있다. SK의 강한 기업문화의 바탕은

SK하이닉스 실적을 포함한 수출액

이를 통해 계열사별 독립·책임 경 ‘유비무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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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凡 LG家 활발한 경영행보

구본준 에너지 절약·구자홍 그린비즈니스 강조 허창수 회장은 위기관리용 시나리오 경영論 펼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회사뿐 아니라 가정서도 에너지 절약”

화 대응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

들에 에너지 절감 방안을 컨설팅해

였다.

주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에너지

LG, LS, GS 등 범 LG家 총수들이 하반기 들어 활발한 경영행보를 보이

LG전자는 이른 무더위와 극심한

진단 및 절약사업’에 진출한바 있다.

고 있는 가운데 구 씨 일가는 에너지

가뭄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

그룹 차원에서 갖고 있는 공조시스

와 그린비즈니스, 허 씨는 시나리오

고 지난해 발생한 최악의 정전사태

템,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 조명 등

경영론을 각각 강조하고 나섰다.

예방을 위해 6월에는‘정전대비 전력

의 기술과 제품군을 연계, 다른 기업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

들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분석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하고 이를 절감하는 방안을 컨설팅해

먼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에 너지 절약 활동을 직접 챙기고 나섰 다. 이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수

7월부터는 국가 전력 수급 위기 대

장으로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

응을 위해‘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

도하고 있는 산업계 절전선언에 힘을

크’를 가동한다.

실어주는 것이다.

주면서 에어컨, LED조명 등 제품 판 매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LG전자는 국내 사업장에서 “그린 비즈니스 LS의 미래”

구 부회장은 지난달 초 사내 메일

전력피크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

“그린 비즈니스는 LS의 미래 사업

을 통해“에너지 절약은 평소의 행동

해 △관심·주의·경계·정전의 단

이자 LS가 반드시 해내야 할 사명과

변화에서 시작된다”며“철저한 실내

계별 대응체제 마련 △실내온도(26도

도 같다”

온도 관리, 쿨비즈 복장 확산 등을 지

~28도) 제한 △고효율 전력 설비 확

구자홍 LS 그룹 회장이 지난달 초

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보 △월별 성과 모니터링 등을 실시

열린 LS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그린

한다.

비즈니스에 대해 강조하면서 던진 화

또“회사에서뿐만 아니라 퇴근 후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노력을 이

이 밖에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승

어나가야 한다”며“임직원들의 노력

강기 운영시간 조정 등 자발적인 에

이 모여 에너지 부족난 해결은 물론

너지 절약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및 전 지구의 기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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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해 기업

두다. 구 회장은“그린 비즈니스는 단순 히 그룹의 미래 먹을거리 차원이 아 닌 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간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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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강

특히 스마트 그리드, 전기 자동차

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의지와

핵심 부품, 신재생 에너지 및 해외 자

또한“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원 개발 등 LS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해서는 사원과 관리자들의 현장 활동

그는“유럽 위기를 비롯한 세계 경

사업을 위해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은 물론 경영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제 불안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선

며“경영진은 큰 밑그림을 잘 그려주

겪고 있는 상황에서 LS 주요 계열사

다는 계획이다

고, 실행조직이 활기차게 도전할 수

했다.

의 해외 수주 등 최근의 사업성과는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현장과 소통을

고무적”이라며“어려운 시기일수록 “전략·시나리오 중요…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느냐가 더욱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로 뒷받침”

아울러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반응속

스크 관리와 관련“리스크를 대처함

이어“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정확

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시

에 있어 타이밍을 놓치면 호미로 막

하게 읽어내고, 이를 사업의 성과와

나리오를 미리 준비하고, 수립된 전

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며“항상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해 달

략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

사고의 유연성을 발휘해 작은 위험

허 창 수 GS 회 장 은 지 난 달 18일

신호를 잡아낼 줄 알아야 한다”고 설

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구자열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과 각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이어“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담하

사 CEO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 ‘2012년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리

는 독립적인 부서가 필요한 경우도 많

했다.

다”며“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정

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창규 지식경

허 회장은“어떠한 구상이건 실행

보와 사고에는 어떤 한계가 있어, 제3

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

자의 입장에서 조언하고 평가해 보는

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황 단장은

고 이것을 어떻게 잘 극복해 내느냐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The Next Big Thing’이라는 주제

가 중요하다”며“전략수행 역량 및

그는 또“리스크 관리는 전체 그림

로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전망과 의견

임직원들의 전략이해도를 높이고 실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리스크 관

을 제시했다. 또 미래사목연구소 소

천의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목표에 비춰 부문별로 어떤 문제

장인 차동엽 신부는‘내 가슴을 다시

이어“특히 중요한 것은 교육과 훈

가 있는지 통합적으로 점검하는 프

뛰게 할 잊혀진 질문’의 제목으로 강

련”이라며“최고 경영층이 나서서 실

로세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대

연을 진행했다.

효성 있고 현장감이 넘치는 교육과정

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에 있어서도 각

LS그룹은 2006년부터 매년 3회(3 월, 7월, 10월) 임원 세미나를 열고

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주기 바란다”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야만 제대 고 당부했다.

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

그는 또“최근 외부의 경제 환경이

혔다. 한편 허 회장은 현장의 중요성

한편 구 회장은 지난 4~6월 그린

불안한 만큼, 다시 한 번 연초에 계획

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4월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GS칼텍스와 GS건설이 참여하는 제

를 발굴하기 위해 칠레와 아시아, 미

돌아보고 보완점을 찾아내기 바란다” 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

국, 러시아 등을 방문했다. 이달에도

며“어려운 시기일수록 단기적인 실

했다. 또 6월에는 충남 부곡산업단지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는 등 강행군을

적도 중요하지만 먼 장래를 위한 준

의 GS EPS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

이어갈 예정이다.

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

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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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한진그룹 진에어

조현민 전무 첫 공식 무대‘성공적 데뷔’ 항공권에 커피전문점 쿠폰 같은‘나비포인트’도입

있다.

4년째를 맞은 진에어가 한진그

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룹 3세를 앞세워‘고공비행’을 위해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

담금질하고 있다.

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

용항공사를 표방하며 취항한지

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으로 사용할

진에어는 지난달 17일 제주 KAL

수 있다.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 내딸인 조현민 전무(대한항공 통합커

이날 행사는 특히 진에어 마케팅부

뮤니케이션실 상무보)가 참석한 가운

서장을 담당하고 있는 조 전무가 직접

데 취항 4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MBA)에서 경

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 진에어는 2008년 7월17일 첫 취항

영학 수업을 마친 조 전무가 공식적

이래 지난 16일까지 만 4년 동안 총

으로 처음 경영 프레젠테이션에 나

20만1000여 시간을 비행했다.

선 것. 조 전무가 시상식 등 행사 참

총 운항거리는 약 5400만㎞. 지구

여 외에 공식적으로 경영발표자로 나

1350바퀴를 돈 셈이다. 지난 6월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무에겐

는 취항 이후 3년 11개월여 만에 국 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 첫 취항 이후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조현민 진에어 전무는 지난달 17일 제주 KAL호텔에 서 취항 4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성과와 비 전을 제시했다.

천~옌타이, 제주~상해, 제주~타이

처음으로 경영 능력을 공개적으로 평 가받는 자리가 된 한편 조 전무를 비 롯해 한진그룹 3남매의 경영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을 바탕으로 진에어는

베이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

무대에 오른 조 전무는“4년 전 업

2010년 업계 최초로 흑자를 달성하

지 않는 신규 노선을 개설해 운항 중

계 최초로 제트 항공기를 도입하며

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다.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 시장에 새로

진에어는 이날 새로운 프로그램인

운 변화를 몰고 왔다”며 말문을 열고

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나비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나

진에어의 성과와 새롭게 도입할‘나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78억원 256%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매

비포인트’는 이번 상반기에 이룬 성

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64% 정도 증

과에서 멈추지 않고 하반기에도 업계

조 전무는“나비포인트란 커피전

가한 1195억원을 기록했다.

내 타사와 격차를 늘려 가겠다는 진

문점의 쿠폰 서비스처럼 이해하면 쉽

에어의 의지를 담은 고객 로열티 프

다”며“고객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할

로그램이다.

지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는 진에어의 과감한 신규 노선 취항과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항 공기 가동 시간을 극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진에어는 현재 인천~비엔티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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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인트’제도 등을 설명했다.

진에어 승객은 탑승 노선에 따라

대한항공에서 통합커뮤니케이션

10~40 포인트를 적립해 진에어 국

상무보를 맡고 있는 조 전무는 대한

내선 항공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항공 미국편·중국편 등에 이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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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광고까지 감성을 강조한 광고기 법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조 전무는“규모가 큰 대한항공보 다 진에어에 근무할 때 좀 더 많은 책 임감을 느끼게 됐다”며“MBA 과정 을 결심한 것도 진에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진에어의 중장기 마케 팅 전략’을 MBA 과정 논문 주제로 정했다. 조현민 전무는 이날 프레젠테이션 에 앞서 진에어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LJ643편 에 탑승해 승객을 대상으로 음료서비 스 등 기내서비스 체험을 했다. 조 전 무 특유의‘밀착경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승무원으로 변신한 조 전무는 진에

조 전무가 7월 17일 오전 9시55분 김포를 출발한 제주행 진에어 LJ643편에서 일일 객실승무원으로 나서 기 내 음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들이 오히려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

그 후로도 같이 교육을 받은 동기들을

정”이라고 말했다.

많이 챙겨준다”며“오늘 조 전무가 서 비스 교육을 받았던 대로 별 문제없이

어의 유니폼인 연두색 티셔츠에 청바

비행기가 이륙하고 안전벨트 불이

지를 입고 탑승 전 승무원 브리핑, 탑

꺼지자 조 전무는 탑승객에게 음료를

승 인사, 기내 음료 제공 등 일반 객

직접 전달했다. 기내에서 음료를 나

진에어 측은“객실승무원 체험에

실 승무원과 똑같이 업무를 수행했다.

눠주는 동안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나선 것은 항공사 임원으로서 다양한

조 전무는 이번 체험을 위해 지난

잠시 당황했지만 무난히 역할을 수행

경험을 통해 실용항공사로서 진에어

했다.

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경영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 동안

맡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뤄진 객실승무원 초기 안전 훈련

조 전무는“진에어 전무로 부임한

과정에서 항공기 시스템, 기내 비상

뒤 첫 브리핑에서 고객을 알아야 한

한편 MBA 과정을 마치고 조 전무

장비 사용, 비상 탈출 요령 등 안전과

다고 강조했고 그러려면 고객과 일대

의 경영 일선 복귀로 한진그룹의 3세

관련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일로 만날 수 있는 승무원 체험이 좋

들 사이의 경영 역학구도 변화가 주

또 지난달 11~12일 이틀간 항공기

다고 생각했다”며“승무원들이 무엇

목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외

주방 사용법, 기내 대화 요령 등 객실

을 원하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직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와 장

승무원이 갖춰야 서비스 훈련을 받은

접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녀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 대

것으로 알려졌다.

고 말했다. 탑승객들은 대체로 신선

한항공 상무보가 최근 모두 대한항공

했다는 반응이었다.

지분을 늘렸다.

조 전무는“첫 승무원 체험인 만큼 다른 승무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

조 전무와 함께 탑승한 한 승무원

주식 매입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업계

록 하겠다”라며“이번 이벤트를 전혀

은“조 전무와 안전교육, 서비스교육

는 이들 3남매가 점차 경영 전면에 나

알지 못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고객

을 지난 4월 같이 받았던 인연이 있고

서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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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금호家

박삼구·찬구 회장 亞 시장 공략 강화 안에서는‘금호’상표권 놓고 티격태격

호그룹 박삼구·찬구 형제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각

베트남과 중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은 지난달 19일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민간차원의 한국과 베트남 경제 우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베 트남 하노이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응웬 신 흥 국회의장을 만나 경제협 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금호아시 아나그룹은 베트남 경제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은 물론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앞으로 도 양국 간 상호교류에 더욱 앞장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달 19일 베트남 하노이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응웬 신 흥 국회의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이 박 회장, 오른쪽이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서기 겸 충칭시장을 만나 금호석화의

또 금 호 아 시 아 나 그 룹 은 2007년

정밀화학사업 확대 및 충칭시 지역경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응웬 쑤언 푹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

제활성화를 위한 투자방안에 대해 협

겠다”고 말했다. 부수상, 부 휘황 상공무역부 장관, 부

단’을 설립해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

이 꽝 빙 투자기획부 장관 등 베트남

한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 사업을

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양 국의 경제

후원하고 있다.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했다. 박 회장은 이날“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칭시

박 회장은 지난 6월에 서울에서 쑨

의 도움으로 공장을 완공하고 상업생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은 베트남

정차이(孫政才) 중국 지린성 당서기와

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

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다”며“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충칭시

다.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국내 최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는 등 아

의 자동차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양국

초로 호찌민에 취항했고, 금호타이어

시아 지역 경협을 강화하고 있다.

의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

는 베트남 빈증성에서 타이어 공장을

했다. 형은 베트남, 동생은 中 누벼

운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불용성유황 생산

금호건설은 올해 2월 호찌민 시내

금호석유화학을 이끌고 있는 박찬

공장 건설을 위해 2008년 중국 썬전

에 최고급 대형 주상복합건물인‘타

구 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하인스유한공사와 함께 합작회사인

임스퀘어’를 준공했다. 금호고속은

위해 지난달 20일 중국 충칭(重慶)시

금호석화중경유한공사를 설립해 충

2007년부터 호찌민과 하노이에 현지

정부청사에서 황치판(黃奇帆) 당 부

칭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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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성유황은 고무제품의 내열성 을 강화하는 첨가제로 기술 난이도가 높아 소수의 기업만이 제조기술을 보 유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이다. 2015 년까지 연산 4만t의 생산규모를 확보 하게 되면 연 매출액 8억 위안(한화 약 1500억원)으로 금호석유화학은 미국 플렉시스에 이어 세계 2위 생산 규모를 보유하게 된다. 금호산업,“상표권 사용료 내라” 한편 대외적으론 아시아 지역 공략 에 매진하고 있는 금호家 형제가 안 에서는 상표권 문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상표권 사용료 인상과 관련 공시를 낸 것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회장은 지난달 20일 중국 충칭(重慶)시 정부청사에서 황치판(黃奇帆) 당 부서기 겸 충칭 시장을 만나 금호석유화학의 정밀화학사업 확대 및 충칭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왼쪽이 박 회장, 오른쪽이 황치판 시장.

관련 금호석유화학이 잇따라 이의를

더욱이 금호석화는 2009년 경영권

제기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분쟁이 후 그룹과 결별, 2010년부터

그는 또“이번 공시가 상표권 사용

있다.

금호그룹의 로고인‘윙마크’등을 사

료를 내라는 것인지 아직 금호산업

양측에 따르면 지난달 6월 박삼구

용하지 않으며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측에서 어떠한 입장도 밝힌 게 없어

회장이 최대주주로 복귀한 금호산업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상표권 사용

금호석화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은‘금호’브랜드와 관련 아시아나항

료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덧붙였다.

했다.

공과 금호타이어, 금호석화 등에 상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금호석화가

이에 대해 금호산업은“금호산업과

표권 사용료를 0.1에서 0.2%로 높여

상표사용요율 0.2% 인상에 대해‘부

금호석화가 등기상 공동상표권자로

징수하겠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동의’했다며 정정공시를 냈다. 하지

등록돼 있으나 실권리자는 금호산업”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13년 4월

만 금호석화는 또 다시 양측 간 아무

이라며“계약상 금호석화도 다른 계

30일까지며, 금호타이어가 연간 75

런 논의가 오간 적도 없고 금호석화

열사들과 마찬가지로 금호산업에 상

억원, 금호석유화학은 연 88억원, 아

가 요율 인상에‘부동의’했다는 잘

표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맞

시아나항공이 연 95억원이다.

못된 공시가 나갔다며 반박했다.

받았다.

공시 직후 금호석화는 브랜드 사용

금호석화 관계자는“금호석화가 마

한편 양측은 이번 일과 관련 법적

치 사용요율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는

공방 등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식으로 나와 당황스럽다”며“금호산

원치 않는 입장이다. 그러나 양측이

2010년부터 그룹의 로고인‘윙마크’ 업과 그 어떠한 애기도 나눈 적이 없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

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금호’라는

으며 그룹과 분리된 후 금호 로고인

고 있는 실정이어서 상표권료 분쟁이

상표권과 관련 금호석화도 공동 사용

윙마크 등도 사용하지 않는 실정인데

법정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자로서의 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사용료를 내라는 것은 억지”라고 말

수 없다.

료를 낼 수 없다며 반발했다. 금호석화는 경영권 분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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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자동차 수입 25년

1987년 판매 10대서 올 12만대 목표 16개 회원사 25개 브랜드 350개 모델 팔아

리나라에 외국산 자동차로는 처음 벤츠가 수입된 지 25년이

지났다. 대부분 괄목할만한 외형성장 을 이뤘지만 잘나가다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브랜드도 생겨나는 등 부침이 심하다. 이와 관련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는 지난달 17일 수입차 시장 개방 25주년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판매는 12만대, 국내 시장 점유 율은 1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987년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한국수입차협회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입차 개방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윤대성 전무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에 최초로 수입되면서 1개 브랜드로

1995년 제1차 한·미 자동차 MOU

주춤했지만 2011년 10만대 벽을 넘

출발한 수입 자동차 시장은 1988년

체결을 통해 관세와 취득세가 인하되

으며 수입차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에는 11개 브랜드로 확대됐다. 2012

고, 각종 제도가 개선되면서 1996년

년 현재 25개 브랜드가 국내에 자리

판매량은 1만대에 도달했다.

2012년 현재 수입 자동차 시장은 16개 회원사, 25개 브랜드에서 350

잡았다. 일본 자동차는 1999년 수입

시련기인 1997년부터는 IMF 외환

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

선다변화 해지 조치로 공식 진출의

위기가 발단이 돼 판매가 2000대 수

다. 매년 평균 60~70여대의 신차를

길이 열렸으며, 2001년 렉서스를 시

준으로 떨어졌다.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수입 자동차 구

국내 수입차 네트워크는 전국에 총

수입 자동차 시장은 발전 단계에

매에 대한 반감이 높아 단지 수입차

260개 전시장과 260개 서비스 센터

따 라 개 척 기(1987~1996), 시 련 기

를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로 구성됐다. 판매는 2000㏄ 이하

(1997~1999), 시련의 극복 및 회복

당하기도 했다.

(48.0%), 5000만 원 미 만(45.6%)의

작으로 공식 수입됐다.

기(2000~2008), 재 도 약 과 성 장 기 (2009~현재)로 구분한다.

지난 2000년부터 수입차 판매는 4414대 로 회 복 했 으 며, 이 후 매 년

판매율이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척기의 첫 해인 1987년은 50%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해 2002

또 연령대 별로는 30대(36.4%)의

에 이르는 관세, 과소비 억제, 통상

년에는 1만6199대를 판매, 처음으

구매율이 2006년 이후 40대를 앞질

마찰, 수입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로 1%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렀으며 20대(7.6%)의 점유율도 지속

인식 등으로 인해 성장에 많은 어려

2007년에 5만3390대를 달성하여 시

적으로 높아져 젊은 층의 수입 자동

움을 겪었다. 이에 1987년 판매량도

장 점유율 5%를 달성했다.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10대에 불과했다. 이후 미국의 지속적인 개방 요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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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한 차례 글

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디젤 승용

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판매량이

차 도입 이후 디젤 차량 판매 또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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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체 판

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6개 회원사,

내 수입 자동차 소비자의 편익을 보

매 중 49.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5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는 지식경제

호하는 활동, 공동 이벤트, 홍보 활동

수입차 평균 판매가는 2011년 기준

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1995년에 설

을 벌이고 있다. 한편 수입차 평균 판

6300만원으로 2003년 7700만원 대

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회원사

매가는 2011년 기준 6300만원으로

비 1000만원 이상 낮아졌다

들의 자동차 수입에 관련된 공통의

2003년 7700만원 대비 1000만원 이

관심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한국

상 낮아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현재 국내

[기자간담회]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양질의 고용창출·산업 발전 위해 노력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수입차 개방 25주년을 맞 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질의 고용 창출과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수입자동차가 처음 개 방됐던 1987년 판매가 불과 10대 였는데 어느덧 10만대 시대의 벽을 넘었다”며“개방 25년을 맞은 올 해는 판매가 12만대에 이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장 개방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

족하지 않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

정 회장은 인하대와 미국 피츠버

지만 소비자 인식과 제도 개선에 업

고 국내 자동차 산업에 다양한 측면

그대 MBA를 마친 후 1992년부터

계가 힘을 모으면서 도로 위 자동차

으로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포드와 인연을 맺고 2001년부터 포

10대 중 1대 시장을 만들었다.

것”이라며“AS강화를 통한 소비자

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정 회장은“주 고객층도 30대로

만족 증대, 환경 개산을 위하 노력

재임하다가 올해 제9대 협회 신임

젊어지고 소비자들의 개성과 라이

등 질적인 내실화도 힘을 기울이겠

회장에 선임됐다.

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차종들이

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입차 시장에 대한 오랜 경

정 회장은 수입자동차 저변확

험과 한국 시장에서의 포드, 링컨

대에 미디어의 도움이 있었다며

브랜드를 통한 전문경영능력을 지

인하 요인이 발생해 시장 확대가 기 ‘KAIDA Media Award’를 제정해

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에

업계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에게 상

서 업계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고

을 주겠다고 밝혔다.

있다.

출시됨에 따라 선택 폭이 넓어졌다” 며“또 한-EU, 한-미 FTA 관세 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지금까지의 성과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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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TPT센터 전 세계로 확장시킬 계획” 인간개발연구원이‘세상을 움직이는 발견, 융합의 창으로 다시 보다’라는 주제로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회장 윤계섭)과 공동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호텔에서 ‘2012제주 CEO섬머포럼을 개최한다. 섬머포럼 준비에 여념이 없던 장만기 회장을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만나, 30째 섬머포럼을 여는 소회를 들어봤다.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각 변하는 상황을 감지하고 대비해

연은 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융합을 꿈꾸다

야 한다는 자각, 변화의 소용돌이 속

의 채용과 육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에서는 작은 발견이 혁신을 만든다

시간을 갖게 한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급격 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

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어 한국사회의 뉴패러다임으로

에는 작은 발견이 혁신이 됩니다. 경

그렇다면 과연 발견의 힘은 어디

자리 잡은‘융합’에 대해서는 과학

영의 다시 보기를 통해 세상을 이끌

에서 얻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칼럼니스트와 사회과학자의 토론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해답의 실마리에 대해 정 회장은

로 풀어낸다.

또한 창의와 혁신, 융합과 통합은 “경제, 경영, 문화, 예술 등 각 분야

또한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이 뜨

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글로벌 미래

의 멘토들이 제공한다. 창의와 혁신,

거운 가운데 한류의 근본이라 할 수

를 향한 출발점이 제주에서 시작됐

융합을 통한 창조적 영감과 열정을

있는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알아보

으면 좋겠습니다.”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디즈니랜드와 라스베가스가 문

‘2012제주CEO섬머포럼’을 앞둔

섬머포럼은 요일별로 총 4개의 세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은 의욕

션,‘세상을 여는 창·경영을 만나

에 가든 찬 소년같은 표정을 지으며,

는 창·인문학과 융합의 창·미래를

서른번째 포럼을 여는 심정을 밝혔다.

만나는 창’으로 구성된다. 창의적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시시각

인재양성 방법과 방향성에 대한 강

96

096인터뷰.indd 96

화를 어떻게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지식기부 통해 인재양성 매진 인간개발연구원은‘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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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인간 존중의 기업 문화 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TPT센터를 국

다.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가진 분야

조’를 위한 지식정보 교류 및 친교

내는 물론 전 세계로 확장시키겠다

별 CEO들의 시리즈 강연을 통해 기

의 광장으로 1975년 이래 국내 최

는 계획이다.

업가 정신을 알리기도 하고 대학생

고, 최대 포럼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경영자 모임이다.

인류 사회가 직면한 건강, 환경, 빈곤, 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해 세

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코칭 과 인성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업가와 경영자를 중심으로 모임

계 평화를 이룩하고 인류가 공동으

또한 강연 장소나 전용 교육관을

이 이뤄진 것은‘세계적으로 가장 가

로 잘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

후원하거나 평소 이용하는 꽃배달

난했던 한국을 경제 강국으로 키우는

는 장 회장의 사명 의식이 녹아든 거

서비스를 멘토플라워를 통해 주문하

길이야말로 이들을 위한 인간경영 중

대한 프로젝트다.

는 방식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심의 경영교육을 해야 한다’는 장 회 장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꿈을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된

도 있다.

것은 연구원이지만 독자적으로 진행

특히 강연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되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앞으로 더 많

는‘위대한 토크’는 세 번째 행사를

37년간‘좋은 사람 좋은 세상’

은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하다. 장

성공리에 치렀다.‘마음치유 국민멘

캠패인 벌여

회장은“올해를 같은 비전을 공유하

토’혜민스님이 강연을 기부하고 참

이후 37년간 연구원은‘좋은 사

고 봉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석자들이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 저

람 좋은 세상(Better People Better

체계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

소득층 아동을 돕는 형식이다.

World)’캠페인을 전개하며 세계의

했다. 평생교육의 열린 場 구현

평화, 인류의 번영, 인간의 행복이 라는 이상을 추구해 왔다. 이를 통해

CEO 자발적 참여로

얻은 결론은 인류의 미래는 인간에

위대한 나눔 프로젝트 시작

게 달려있고, 인간의 미래는 교육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을 더 이상 기업가와

연구원이 활발하게 추진 중인 사

연구원 37주년 행사에서 회원을 대표해 연단에 선 노신사는 연구원 이 앞으로 100세까지 공부할 수 있

업들 중에 하나인‘TPT 멘토대학’ 는 학문의 전당, 학습의 장이 되어달 은 이미 수확의 결실을맺고 있다.

경영자 중심이 아닌, 누구든지 전 세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남겨야 할

라는 당부를 했다. 권력, 부, 명예, 쾌락이 중심이 된

계 어디서나 접할 수 있도록‘TPT

유산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은 이 시

현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위협

센 터 (Total People Technology

대 리더가 가져야하는 책임감으로

받고 있고 인간을 교화시킬 수 있는

Center)’를 만들겠다는 것이 장 회

연결됐고, 돈이 아닌 지혜를 유산으

유일한 방법은 교육밖에 없다는 이

장이 제시하는 청사진이다.

로 전해야한다는 것으로 귀결됐다.

유 때문이다.

장 회장은“한 사람이 가진 무한

인생을 통해, 경영을 통해 깨달은

장 회장은“제가 올해 7학년 5반

한 역량, 지식과 지혜 그리고 경험을

지혜를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기 위

(75세)이다. 앞으로 10년은 거뜬하

통틀어서 PT라고 명명했습니다. IT,

해 연구원이 보유한 명사특강 사업

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고 이후에도

BT와 더불어 미래 인류 사회를 이끌

의 노하우와 CEO의 자발적 참여가

글 쓰는 일 정도는 문제없다”고 말

고 갈 수 있는 것은 감성과 지성 그

힘을 보태 위대한 나눔 프로젝트를

했다. 스스로가 모범과 표본이 되겠

리고 영성이 일체된‘사람’입니다” 시작한 것이다.

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

라고 거듭 강조했다.

래서 더더욱 연구원의 역할과 성과

PT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강연나눔, 멘토링 나눔, 공간나 눔, 멘토플라워나눔을 진행하고 있

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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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명품창출CEO포럼④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미래 절수(節水)시장 이끄는 주역될 터” 최근 지속된 가뭄, 수도법 개정안 시행으로 절수테마주로 급부상한 회사가 있다. 욕실부품 및 절수기 생산업체인 와토스코리아다. 창립 39주년 행사, 커뮤니티 플랫폼인 와토스센터 준공식을 끝낸 송공석 대표를 만나 창업과정과 사업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와토스코리아 본사가 있는 인천으로 향하던 날 때마침 장맛비가 내렸다.

수도법 개정 대비해 절수형 양변기 개발 7월부터 양변기 1회 물 사용량을 6리터 이하로 제한 하는 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 신축 건물, 주택, 공공기관은 절수 양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초절수형 4.8리터 양변기를 개발했다. 이미 양변기 부속품의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신제품 연구에 매진한 결과다.

096인터뷰.indd 98

목표로 세웠던 매출액 180억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4.8리터 물로 가벼운 찌꺼기라도 남겨서 는 안 되고, 변기가 막히는 현상이 없어야 한다. 와토스

이를 대비해 와토스코리아는 4년 전부터 연구에 착수,

98

샘플로 나온 제품을 연말쯤 상용화 할 경우 올해 초

가 개발한 것은 완벽한 수세기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내에 연간 250만 세트가 공급되는 와토스 양변기 부품을 사용을 할 경우, 우리나라 연간 물 사용량 5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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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중 약 20억톤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

인천시 계약구 장기동에 소재한 와토스센터는 소비자

다. 또한 직·간접비를 포함하면 연간 1조원의 경제적

들이 직접 인테리어 건자재 등을 고르고 시공까지 할 수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것이야 말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

있도록 약 100여개 기업의 제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상 5층, 지하1층 규모에 연면적 6115m²에 이른다.

이어“절수용품 사용 유무에 따른 원가 차이는 5%

와토스센터에는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자

지만, 절수 효과는 무려 30%나 된다. 연간 국내에서

들을 위한 기술창업지원센터, 아이디어나 기술을 제공

4~5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동종업계

하고 로열티를 받는 아이디어기술거래소, 전시된 제품

가 준법정신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을 판매하는 판매창업지원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한 이곳에 입점한 생산업체의 품질을 관리하는 품질지

지난해 매출 176억ㆍ세전이익 106억‘알짜회사’

원센터도 설립한다.

와토스코리아는 송 대표가 1973년 자본금 5만원을

판매된 제품들을 설치해주는 빌더들의 커뮤니티를 통

들고 혼자 시작한 회사다. 200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

해 1인 기업가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이는 참여자의 부

됐고, 2011년을 기준으로 매출액 176억, 법인세전 이

담을 최소화하면서 리스크가 거의 없는 창업을 가능케

익 106억, 순자산 505억 규모의 알짜배기 회사로 성장

한 것이다.

했다. 그는 성공 비결로 과감한 R&D 투자, 기술력으로 승부

신규 일자리 500개 창출로 실업문제 해결 보탬

하는 ODM시스템 도입, 부품모듈화를 통한 재고의 효율

송 대표는“상생(相生)하자는 것이 이 센터를 만든 취

적 관리를 꼽았다. 현금결제 및 무차입 경영을 통한 신

지다. 각자가 맡은 바 일을 통해 이익을 내고 서로에게

뢰 구축도 한 몫을 했다. 직원들의 경영 의욕을 높이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신규 일자리 500여개가 창출되

‘소사장제’는 1987년도에 도입한 이후 꾸준한 실적을

고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

내고 있다.

라고 말했다.

경영 철학을 묻자“창업 초기‘네 분수껏 하라’던 어

여느 중소기업과 같이 와토스 역시 인재 채용에 많은 노

머니의 말씀을 항시 잊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대표는 대기업 채용 시, 중소기업

‘백문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현장을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경력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는“중소기업에서의 직장 경력이 대기업으로 진출

실패하더라고 경험을 얻었다면 투자라고 봐야 한다.

하기 위한 스펙이 된다면 중소기업에도 훌륭한 인재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겁낼 필요가 없다. 두 아들에게

모이지 않겠냐”며“자식을 잘 키워서 시집보낸다는 심

도 늘 강조하는 덕목이다”고 말하며 가업을 잇는 노력을

정”이라고 진심과 절실함을 담아 말했다.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와토스는 내년 상반기쯤 전라남도 장성으로 공장을 이 커뮤니티 플랫폼‘와토스센터’건립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다 사업화하기 는 어렵다. 여러 사람이 모여 각자의 일을 충실히 하고

전한다. 송 대표는 공장 부근에 조경을 가꾸고 텃밭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삶의 터를 들겠 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는 없을

“현지 은퇴자와 장애인을 고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

까?’라는 송 대표의 고민이 공동체 성격의 커뮤니티 플

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와토스타운을

랫폼인‘와토스센터’를 낳았다.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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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명품창출CEO포럼⑤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스마트 그리드로 에너지 문제 해결” 기존 전력망을 정보기술(IT)로 연결해, 에너지 배분과 활용이 가장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제어하는 기술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가 정전대란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 구축과 시스템 개발 등에 2030년까지 27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리드 구축이 완료되면, 총 47조원의 에너지 수입이 절감되고 연평균 5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실가스가 총 2억3천만톤 감축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리드 제품을 만들어 상용화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만나봤다. 기후변화 방지와 저탄소 녹생성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우암코퍼레이션이다.

녹색환경과 절약의 실천 우암코퍼레이션은 영상회의 전문 업체로 출발해 지난 2006년 에너지

리드, 환경시스템, 에너지컨설팅 등

다. 기본적으로 전기사용량, 누진정

다양한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사업

도, 사용요금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을 진행하고 있다.

전월대비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주는

관리 솔루션 분야에 진출했다. 한전

우암이 개발한‘스마트 아이스

에 에너지수요관리 솔루션을 제공하

(SMART ICE)’는 가정에서 실시간

면서 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녹색기

전력사용 현황을 파악해 전력 사용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충주 연수

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스마트 그

시간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힐테이트 및 남산동일하이빌,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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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다양한 통계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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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휴먼시아 10단지 등에 설치돼 있다. 송혜자 대표는“전력 사용량 및 CO₂배출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현 황 파악은 물론 사용량을 줄여야 한 다는 경각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스마트 아이스’라는 도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 스 배출 절감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품의 외관 케 이스를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소재로 제작한 것에도 그의 철 학이 담겨있다. 송 대표는“그린 테크놀로지 기업 으로서 제품 개발에 기업 철학을 담 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 이 들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 하는 탄소 배출권을 줄이기 위해 고

에버랜드 등이 주요 고객사다.

중 하나로 채택된 것에 대해 묻자

최근 스마트패드 보급이 확산되면 “각 분야에서 1등하는 기업들이 모

민했고 PET병 재활용, 콩기름으로

서 더 이상 PC버전에 머물러서는 안

인만큼 교류를 통해 색다른 아이디

인쇄한 홍보물을 제작하게 됐다”고

된다는 판단 하에 제일 먼저 전자

어와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을 것”

말했다.

문서 스마트패드버전을 출시한 것도

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암은 기업 매출액의 만분의 1을 자연의 가치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환경재단의 만분클럽 회원사 이기도 하다.

우암이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다 양화한 것이다. 앞으로 사업 방향에 대해 송 대표 는“종전처럼 시스템 구매 방식이

스마트패드로 전자문서회의

이어“평소 오피니언 리더로서 사 회 현상에 대해 방관자의 태도를 취 할 것이 아니라 제 목소리를 내는 역 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 을 전했다.

아닌 임대해서 월 사용료를 지불하

또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

우암은 전자문서회의, 실시간 화

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며“국

현상과 대기업과의 경쟁에 대해“광

상회의, 모바일문서회의 시스템 및

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야에서 혈혈단신 시작했다.

전자회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확보하

필요성을 느끼며 특히 중동지역에

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제품이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을 만큼 품질이 우수해 중앙부처는 물론 금융감독원, 포항공과대학, 삼성

자생력이 없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훌륭한 인재풀을 바탕으로 앞으로

오피니언 리더로서 책임 다해야 ‘명품창출CEO포럼’100개 기업

선전하는 중소기업의 모습을 보여드 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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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12년 7월 24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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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이건희 70

M 삼성전자 회장

9,777,571,958,000

51 장세준 38

M 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75,646,505,000

2

정몽구 74

M 현대차그룹 회장

6,614,467,338,000

52 김준기 68

M 동부그룹 회장

273,754,111,580

3

정의선 42

M 현대자동차 부회장

3,042,576,862,800

53 이화영 61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71,066,703,550

4

서경배 49

M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2,260,557,531,100

54 김호연 57

M

269,745,374,550

5

최태원 52

M SK그룹 회장

1,790,604,304,000

55 신격호 90

M 롯데그룹 회장

259,022,991,000

6

정몽준 61

M 국회의원

1,694,050,295,500

56 박준경 34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258,699,720,000

7

이명희 69

F

1,480,537,470,100

57 윤석금 67

M 웅진그룹 회장

256,367,091,123

8

신동빈 57

M 롯데그룹 회장

1,389,648,275,000

58 이명근 68

M 성우하이텍 회장

251,542,687,100

9

신동주 58

M 롯데홀딩스 부회장

1,321,367,670,000

59 정몽익 50

M KCC 사장

245,260,270,000

10 홍라희 67

F

1,267,194,240,000

60 이정훈 59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42,556,489,600

11 정용진 44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45,531,871,200

61 박찬구 64

M 금호석유화학 회장

236,742,262,500

12 구본무 67

M LG그룹 회장

1,048,484,282,400

62 이재웅 44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229,053,600,000

13 조양래 75

M 한국타이어 회장

995,492,067,500

63 허재명 41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27,264,696,620

14 이재용 44

M 삼성전자 사장

983,271,510,000

64 조희원 45

F

15 이재현 52

M CJ그룹 회장

954,179,967,700

65 박관호 40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221,067,850,000

16 김준일 60

M 락앤락 회장

949,474,551,300

66 이수만 60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219,179,163,200

17 이화경 56

F

795,294,143,380

67 허명수 57

M GS건설 사장

217,322,105,100

18 구본준 61

M LG전자 부회장

767,353,761,300

68 정유경 40

F

19 담철곤 57

M 오리온그룹 회장

708,206,405,620

69 조정호 54

M 메리츠증권 회장

210,919,339,070

20 정지선 40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64,839,854,000

70 강호찬 41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08,039,130,500

21 허창수 64

M GS그룹 회장

629,117,909,500

71 허용수 44

M GS리테일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02,788,451,600

22 채진영 65

M 화풍집단지주 대표

618,159,735,000

72 서영필 48

M 에이블씨엔씨 회장

202,509,759,900

23 이해진 45

M NHN 이사회 의장 CSO

600,173,485,500

73 선종구 65

M 하이마트 회장

201,168,225,450

24 정몽윤 57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90,459,130,000

74 정몽규 50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200,290,350,000

25 이수영 70

M OCI 그룹 회장

516,667,606,035

75 김창호 52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193,758,879,600

26 구본능 63

M 희성그룹 회장

504,022,174,200

76 장세환 32

M 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89,713,659,000

27 정몽진 52

M KCC 대표이사 회장

494,196,561,000

77 정지완 56

M 솔브레인 대표이사

188,806,454,000

28 최기원 48

F

494,025,000,000

78 김석수 58

M 동서식품 부회장

186,132,453,600

29 이준호 48

M NHN 이사 CAO

483,300,000,000

79 천종윤 55

M 씨젠 대표이사

185,422,339,200

30 구광모 34

M LG전자 차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467,251,543,500

80 이웅열 56

M 코오롱그룹 회장

185,248,366,120

31 김택진 45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459,480,000,000

81 정몽열 48

M KCC건설 사장

184,809,130,600

32 김승연 60

M 한화그룹 회장

455,857,930,650

82 양현석 42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82,404,209,400

33 조현범 40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50,515,490,900

83 최창규 62

M 영풍정밀 부회장

175,763,815,500

34 강병중 73

M 넥센 회장

449,192,593,400

84 허경수 55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75,572,930,500

35 김남호 37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33,719,744,085

85 허태수 55

M GS홈쇼핑 사장

173,504,626,400

36 구본식 54

M 희성그룹 부회장

433,041,555,600

86 이성엽 42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70,080,333,350

37 김영식 60

F

413,331,825,000

87 신영자 70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69,521,172,000

38 안철수 50

M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안랩이사회 의장

397,316,087,900

88 조희경 46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69,180,559,600

39 장형진 66

M 영풍 회장

381,869,194,830

89 박정원 50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8,833,032,800

40 김남구 49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371,963,988,000

90 조석래 77

M 효성그룹 회장

168,283,216,100

41 조현식 42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60,647,447,400

91 허남각 74

M 삼양통상 회장

165,621,520,000

42 정교선 38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60,581,799,200

92 조현준 44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161,819,926,810

43 박철완 34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360,364,611,360

93 최창원 48

M SK케미칼 부회장

160,280,577,000

44 조양호 63

M 한진그룹 회장

359,532,308,950

94 구자열 59

M LS전선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56,465,186,100

45 오세영 49

M 코라오홀딩스 회장

333,322,196,000

95 구본걸 55

M 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55,604,703,000

46 이복영 65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318,454,778,745

96 허정수 62

M GS네오텍 회장

154,109,147,400

47 김상헌 63

M 동서 회장

298,035,413,100

97 장철진 74

M 영풍산업 회장

152,154,534,500

48 허진수 59

M GS칼텍스 부회장

293,413,833,200

98 송병준 36

M 게임빌 대표이사

151,841,912,400

49 정몽원 57

M 한라건설 회장

293,236,724,700

99 권혁운 62

M 동서산업 회장

151,025,116,800

50 김원일 37

M 골프존 대표이사

285,727,662,000

100 최재호 51

M 무학 대표이사

150,842,520,000

신세계그룹 회장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오리온 사장(담철곤 회장 부인)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전 빙그레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August 2012

102리치스트.indd 103

1~100

1

222,160,783,600

216,853,449,200

103

2012-07-26 오후 3:46:32


순위

101~200

평가총액(원)

순위

101 이민주 64

성명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48,253,819,350

151 박지원 47

M

두산중공업 사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2,468,528,560

102 정상영 76

M

KCC그룹 명예회장

147,761,210,000

152 박준형 76

M

신라교역 회장

111,813,407,380

103 이관희 83

F

이양구 동양 창업주 부인

147,571,473,858

153 구자균 55

M

LS산전 부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11,335,422,350

104 안재일 50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46,829,945,150

154 원종호 40

M

안랩 대주주

111,232,221,300

105 이호진 50

M

전 태광그룹 회장

143,773,564,000

155 최정일 33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10,419,452,500

106 이운형 65

M

세아제강 회장

143,019,565,000

156 박용만 57

M

두산 회장

107,275,241,040

107 홍원식 62

M

남양유업 회장

140,459,067,000

157 허승조 62

M

GS리테일 부회장

106,801,606,800

108 조현상 41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138,360,704,100

158 박연차 67

M

태광실업 회장

104,569,383,500

109 성기학 65

M

영원무역 회장

138,353,725,500

159 주진우 63

M

사조산업 회장

103,224,620,000

110 단재완 65

M

한국제지 회장

136,055,045,610

160 이충곤 68

M

에스엘 회장

103,101,716,850

111 최창영 68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33,868,693,000

161 윤석민 48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02,945,580,700

112 구자은 48

M

LS전선 사장(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아들)

133,863,961,000

162 김영찬 66

M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김원일 골프존 대표 부친)

102,528,003,600

113 허광수 66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2,589,368,800

163 김근수 64

M

후성그룹 회장

102,309,978,915

114 김병관 39

M

웹젠 대표이사

131,061,051,200

164 박문덕 62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01,109,598,280

115 박삼구 67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30,910,675,450

165 이승훈 39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00,994,859,150

116 박지만 54

M

EG회장

130,739,638,400

166 이우현 44

M

OCI 부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00,165,480,000

117 최윤범 37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30,556,998,000

167 허일섭 58

M

녹십자 회장

99,433,684,750

118 허용도 64

M

태웅 회장

130,311,636,000

168 유양석 53

M

한일이화 부회장

97,192,009,300

119 최정운 59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29,766,510,500

169 이우정 43

M

넥솔론 이사(이수영 회장 차남)

97,159,218,000

120 이순형 63

M

세아홀딩스 회장

128,992,610,800

170 함태호 82

M

오뚜기 전 회장

96,732,049,000

121 장세주 59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28,797,071,750

171 박진원 44

M

두산 산업차량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96,342,632,400

122 정몽근 70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28,395,715,300

172 구본상 42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95,523,611,000

123 김주원 39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28,250,380,165

173 조남호 61

M

한진중공업 회장

95,107,632,950

124 최창근 65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28,222,500,000

174 조창걸 73

M

한샘 회장

91,827,747,000

125 조현문 43

M

효성 중공업PG 부사장(조석래 회장 차남)

127,612,012,700

175 김동연 74

M

부광약품 회장

91,755,990,400

126 박세창 37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126,646,453,210

176 송호근 60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1,402,082,100

127 장화리 50

M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최대주주

126,553,327,800

177 정도언 64

M

일양약품 회장

91,273,593,600

128 안성호 44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25,679,908,000

178 구자경 87

M

LG그룹 명예회장

91,152,101,700

129 최신원 60

M

SKC 회장

125,286,132,075

179 김정식 83

M

대덕GDS 회장

90,916,162,000

130 이욱진 43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4,537,704,250

180 김선혜 41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구자경 회장 외손녀)

90,876,767,100

131 허동수 69

M

GS칼텍스 회장

124,184,272,000

181 홍영철 64

M

고려제강 회장

89,558,113,100

132 신춘호 80

M

농심그룹 회장

123,791,598,900

182 김동관 29

M

한화솔라원 기획실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89,410,500,000

133 이주성 34

M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23,723,207,000

183 왕위에런 48

M

차이나킹 최대주주

88,677,500,000

134 이태성 34

M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4남)

123,720,931,200

184 장세욱 50

M

유니온스틸 사장/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88,085,852,100

135 양용진 59

M

코미팜 회장

123,116,080,000

185 우뤠이비아오 53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87,900,000,000

136 우종인 51

M

비에이치아이 대표

123,024,240,000

186 손주은 51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87,868,284,300

137 성규동 55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22,812,114,000

187 최평규 60

M

S&T그룹 회장

87,760,489,270

138 이기형 49

M

인터파크 회장

121,101,000,000

188 신동원 54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87,235,500,000

139 이준호 66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0,163,688,750

189 임성기 72

M

한미약품 회장

87,215,199,300

140 구자용 57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8,641,622,350

190 허영섭 故

M

전 녹십자 회장

87,064,197,000

141 김용민 36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17,317,590,140

191 함영준 53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85,748,594,000

142 허진규 72

M

일진그룹 회장

116,907,762,480

192 구연경 34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85,550,273,400

143 엄평용 55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6,119,365,450

193 전세호 56

M

심텍 대표이사

84,974,531,900

144 구미정 57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5,613,283,505

194 구훤미 65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84,957,486,300

144 고희선 63

M

농우바이오 회장

114,945,000,000

195 최내현 42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84,276,405,500

146 정재은 73

M

신세계 명예회장

114,802,780,000

196 김준호 65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83,830,524,000

147 승만호 55

M

서부티엔티 대표이사

114,630,586,200

197 한승수 65

M

제일약품 회장

83,760,512,000

148 조병호 66

M

동양기전 회장

113,685,655,200

198 이희춘 51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81,712,552,000

149 이민규 26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12,695,147,600

199 천궈웨이 40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81,596,802,000

150 이민호 32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2,695,147,600

200 허연수 51

M

GS리테일 부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1,393,127,200

104

102리치스트.indd 104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August 2012

2012-07-26 오후 3:46:34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80,429,161,350

251 황철주 53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60,921,332,440

202 허철홍 33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80,307,940,000

252 김상헌 49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60,686,776,950

203 김문희 84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79,950,568,880

253 김동녕 67

M

한세실업 회장

60,647,970,840

204 박석원 41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8,821,440,140

254 채진요 58

M

화풍집단지주 이사

60,411,420,000

205 이채윤 62

M

리노공업 대표이사

78,434,968,300

255 구자영 73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0,121,589,855

206 구본길 46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78,293,655,000

256 박진수 72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9,864,452,800

207 박용성 72

M

두산중공업 회장

75,845,735,000

257 안갑원 75

M

성광벤드 회장

59,846,887,800

208 박용현 69

M

두산건설 회장

75,148,687,960

258 신동윤 54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58,645,749,600

209 장인순 84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4,559,228,350

259 신이현 57

M

샤인 대표이사

58,410,990,000

210 나성균 41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4,486,354,900

260 구자명 60

M

니꼬동제련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3남)

58,244,442,700

211 남승우 60

M

풀무원 대표이사

74,350,830,900

261 박혜원 49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8,124,644,380

212 이종상 76

M

한진피앤씨 회장

73,964,483,340

262 이장한 60

M

종근당그룹 회장

57,658,469,750

213 이재환 45

M

톱텍 대표이사

73,832,300,100

263 김영봉 59

M

모토닉 회장

57,590,341,000

214 우석형 57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73,023,739,500

264 김광호 59

M

모나리자 이사

56,720,000,000

215 허준홍 37

M

GS칼텍스 차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72,436,596,400

265 손동창 64

M

퍼시스 회장

56,411,765,200

216 박은미 49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72,367,200,000

266 이영일 39

M

컴투스 이사(박지영 컴투스 대표 남편)

55,287,400,000

217 이병구 66

M

네패스 대표이사

71,899,182,000

267 전정도 53

M

성진지오텍 회장

55,264,598,250

218 백정호 54

M

동성화학 회장

71,881,649,590

268 김종인 67

M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54,952,074,000

219 허세홍 43

M

GS칼텍스 전무(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71,794,616,800

269 구본진 48

M

LG패션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54,454,355,000

220 허완구 76

M

승산그룹 명예회장

71,708,546,000

270 양윤선 48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54,266,080,000

221 김익래 62

M

다우기술 회장

71,694,236,750

271 박서원 33

M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4,103,561,020

222 박태원 43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1,158,176,520

272 박성형 83

M

신라교역 회장

53,989,701,100

223 현정은 57

F

현대그룹 회장

70,300,653,680

273 임상민 32

F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차녀

53,833,941,250

224 허인영 40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0,111,535,200

274 황인규 51

M

황순필 대한도시가스 창업주 아들

53,825,370,000

225 서혜숙 6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68,203,979,500

275 양주환 故

M

서흥캅셀 대표이사

53,481,582,000

226 최규옥 52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67,862,199,700

276 이경수 66

M

코스맥스 대표

53,396,915,000

227 윤영달 67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67,819,861,000

277 강덕수 62

M

STX그룹 회장

53,273,910,000

228 구본순 53

M

LG패션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7,664,925,800

278 김광수 50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52,873,046,600

229 이원준 34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66,318,298,260

279 구자엽 62

M

LS산전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2,870,465,600

230 김석환 38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65,423,712,370

280 박인원 39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2,554,309,700

231 김중헌 58

M

이라이콤 대표이사

65,255,801,050

281 박형원 42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2,554,309,700

232 김종희 36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65,199,000,000

282 김익환 36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52,338,905,230

233 구자원 77

M

LIG손해보험 회장

64,875,829,000

283 최경덕 62

M

매일상선 대표이사

52,188,370,080

234 우쿤리앙 47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64,372,000,000

284 라정찬 48

M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

52,019,402,400

235 김 욱 68

M

아가방앤컴퍼니 회장

64,119,300,000

285 김상면 66

M

자화전자 대표

51,984,401,700

236 이길환 71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3,995,400,000

286 김형육 67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51,585,806,250

237 김세연 40

M

동일고무밸트 대표(새누리당 의원)

63,717,135,300

287 김상근 62

M

(주)상보 대표이사

51,238,197,100

238 정현호 50

M

메디톡스 대표이사

63,657,632,000

288 유성락 68

M

이연제약 대표

51,224,352,000

239 오승환 48

M

NHN 이사

63,632,083,500

289 구형모 25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51,100,823,700

240 단우영 33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3,404,552,700

290 김기병 74

M

롯데관광개발 회장

50,390,347,500

241 김상태 59

M

평화정공 회장

63,269,726,800

291 이영진 52

M

태양기전 대표이사

50,154,758,450

242 박정길 41

M

세종공업 부사장(박세종 명예회장 장남)

62,774,045,400

292 나춘호 70

M

예림당 회장

49,950,026,490

243 구혜원 53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2,667,054,320

293 김혜경 64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9,890,614,500

244 서은숙 59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62,272,398,900

294 강신호 85

M

동아제약 회장

49,852,566,000

245 유현오 42

M

제닉 최대주주

62,217,900,000

295 문영훈 79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9,736,508,600

246 류 진 54

M

풍산그룹 회장

61,843,304,250

296 양규모 69

M

KPX그룹 회장

49,555,108,300

247 천경준 65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61,814,200,000

297 구재희 45

F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49,196,702,700

248 단우준 31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61,789,793,500

298 변대규 52

M

휴맥스 대표이사

49,133,296,050

249 김문환 54

M

넥스콘테크놀러지 대주주

61,257,402,200

299 김창수 51

M

F&F 대표이사

48,647,953,440

250 서영우 40

M

대양전기공업 대표

61,092,404,200

300 김영재 53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8,264,145,600

August 2012

102리치스트.indd 105

201~300

201 김만수 82

105

2012-07-26 오후 3:46:35


301~400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301 박철우 48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48,181,161,600

351 이화일 70

M

조선내화 회장

41,183,652,000

302 홍석표 33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48,136,140,900

352 박영옥 51

M

스마트인컴 대표

41,061,176,170

303 김종구 63

M

파트론 대표이사

47,707,390,900

353 김현수 48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40,971,260,220

304 오순택 66

M

동일산업 대표이사

47,640,689,200

354 박철승 44

M

드래곤플라이 CTO

40,852,425,600

305 원종익 57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7,618,156,950

355 김 담 47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40,313,535,000

306 구웅모 23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47,581,642,500

356 정보연 58

M

우성사료 회장

40,270,788,600

307 윤동한 65

M

한국콜마 대표이사

47,511,117,100

357 안건준 47

M

크루셜텍 대표이사

40,036,483,800

308 장순상 68

M

비츠로그룹 회장

47,501,997,160

358 장상돈 75

M

한국철강 회장

39,548,795,400

309 윤성덕 54

M

태광 대표이사

47,446,499,500

359 우자형 54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9,498,637,600

310 원종규 53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7,308,537,500

360 김은정 43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9,428,463,800

311 이선용 51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47,294,495,100

361 김철영 48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9,412,150,380

312 원국희 79

M

신영증권 회장

47,259,739,500

362 서태선 61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39,411,021,000

313 구본엽 40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46,738,626,000

363 허치홍 29

M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장남

39,251,648,000

314 정 호 74

M

화신테크 대주주

46,551,525,000

364 이흥복 38

M

유비벨록스 대표이사

39,243,404,000

315 김용우 51

M

더존비즈온 이사

46,522,242,000

365 윤형덕 35

M

웅진그룹 경영기획실장(윤석금 회장 장남)

39,174,944,700

316 차미림 45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45,832,560,000

366 문휴건 50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9,172,376,100

317 원 영 55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5,571,480,900

367 최창호 62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39,155,124,800

318 고석태 58

M

케이씨텍 대표이사

45,554,998,325

368 김수경 63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39,118,572,575

319 김양신 58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45,281,647,450

369 한영재 57

M

노루홀딩스 회장

39,062,523,500

320 이용한 58

M

아이피에스 회장

45,174,743,700

370 이정자 68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9,044,661,200

321 노영백 63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45,156,884,400

371 오유인 62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38,786,826,980

322 박재원 27

M

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4,691,917,600

372 구자철 57

M

한성 회장

38,395,015,950

323 배중호 59

M

국순당 사장

44,690,808,960

373 윤새봄 33

M

웅진씽크빅 과장(윤석금 회장 차남)

37,884,870,900

324 이성범 74

M

우진 회장

44,439,615,000

374 윤장섭 90

M

성보실업 회장

37,690,763,100

325 조정일 50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4,333,044,200

375 곽동신 38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37,623,839,590

326 임지윤 33

M

옵트론텍 사장

44,250,029,100

376 구근희 69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7,270,508,700

327 민동진 37

M

멜파스 상무

44,156,700,000

377 박종철 54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37,244,051,170

328 유상덕 53

M

삼탄 회장

44,153,092,500

378 이부섭 75

M

동진쎄미켐 회장

37,180,638,000

329 박상환 55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43,968,916,000

379 양민석 39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6,997,115,400

330 김록희 66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3,829,982,000

380 조문수 54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36,911,264,000

331 홍민철 61

M

대원강업 대주주

43,773,156,000

381 김병권 49

M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36,857,097,900

332 한규석 53

M

우림기계 사장

43,328,844,000

382 구본욱 35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36,791,223,000

333 장세홍 46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43,274,656,000

383 권영렬 66

M

화천기계공업 회장

36,770,229,300

334 김영훈 60

M

대성그룹 회장

43,220,851,500

384 승미혜 49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6,511,909,200

335 정창수 76

M

부광약품 부회장

43,177,207,900

385 구자준 62

M

LIG손해보험 부회장

36,470,535,000

336 김재경 65

M

인탑스 대표이사

43,079,179,050

386 임혜옥 54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36,129,828,000

337 장세희 44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2,968,179,640

387 정몽혁 51

M

현대종합상사 회장

36,127,533,000

338 원혁희 86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42,778,951,850

388 장세명 44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5,730,107,000

339 박윤소 71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42,505,140,000

389 장상건 77

M

동국산업 회장

35,699,576,900

340 박종익 53

M

삼에스코리아 대표이사

42,369,231,000

390 설윤호 37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회장 장남)

35,669,836,000

341 박순석 68

M

신안그룹 회장

42,192,436,000

391 구동휘 30

M

구자열 LS전선 회장 장남(카네기 멜런대 재학)

35,254,696,000

342 이인옥 41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42,130,425,000

392 김영호 68

M

일신방직 회장

35,254,039,200

343 안정숙 62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42,125,580,000

393 이봉우 56

M

멜파스 대표이사

35,152,500,000

344 김정돈 58

M

미원상사 회장

42,115,135,700

394 김영달 44

M

아이디스 대표이사

34,973,179,220

345 허석홍 11

M

허용수 GS리테일 부사장 장남

42,046,141,200

395 정광춘 59

M

잉크테크 대표이사

34,946,626,500

346 곽영필 74

M

도화 최대주주

41,835,412,200

396 박성찬 49

M

다날 회장

34,907,109,930

347 김정완 55

M

매일유업 회장

41,590,497,900

397 차광렬 60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34,739,552,540

348 김선영 57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41,515,900,000

398 유중근 68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4,499,118,500

349 양태회 48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1,356,708,200

399 윤재승 50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4,497,395,625

350 박판연 61

F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41,307,775,600

400 이정수 68

M

유니슨(주) 회장

34,237,604,100

106

102리치스트.indd 106

August 2012

2012-07-26 오후 3:46:36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4,185,660,000

451 김영대 70

M

대성산업 회장

30,419,846,600

402 장택용 53

M

테라세미콘 대표이사

34,020,000,000

452 장원준 40

M

신풍제약 대표이사

30,408,151,790

403 김종섭 65

M

삼악악기 회장

33,976,250,230

453 이필규 78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0,394,517,350

41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33,697,770,000

454 이병무 71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30,257,339,800

404 김동선 23

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3,562,500,000

455 윤우석 69

M

진성티이씨 회장

30,153,595,320

406 김동원 27

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33,562,500,000

456 박지영 37

F

컴투스 대표이사

30,024,762,500

407 허서홍 35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33,526,526,800

457 이만득 56

M

삼천리 회장

29,947,515,000

408 이종훈 56

M

인천도시가스 회장

33,515,351,100

458 박미영 N/A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친인척

29,821,217,400

409 최은아 39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3,421,129,000

459 김성욱 44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29,713,484,840

410 구자훈 65

M

LIG손해보험 회장

33,307,057,000

460 염태순 59

M

신성통상 회장

29,642,512,400

411 강덕영 65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33,272,691,960

461 구은정 51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9,494,037,750

412 이상웅 54

M

세방전지 부회장(이의순 세방 회장 아들)

33,260,857,500

462 이완진 61

M

대한뉴팜 회장

29,470,754,040

413 권희석 55

M

하나투어 대표이사

33,160,116,000

463 김재철 77

M

동원그룹 회장

29,416,385,500

414 박기석 64

M

시공테크 대표이사

33,094,093,640

464 김병태 75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29,408,382,720

415 이경하 49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33,081,090,750

465 오완수 73

M

대한제강 회장

29,386,332,000

416 구본호 37

M

범한판토스 대주주

33,072,906,700

466 서혜숙 64

F

세종공업 회장(박세종 명예회장 부인)

29,202,969,000

417 권순욱 46

M

신흥기계 대표이사

33,052,794,000

467 담경선 27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9,103,811,000

418 이한구 63

M

코텍 대표이사

32,956,350,500

468 담서원 23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9,103,811,000

419 천종기 50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32,894,534,400

469 장홍선 72

M

근화제약 회장

29,062,811,300

420 윤성태 48

M

휴온스 대표이사

32,866,917,750

470 이 인 42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8,874,395,200

421 신동혁 54

M

이엘케이 대표이사

32,794,986,800

471 이재원 44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8,809,914,100

422 조시영 68

M

서원 회장

32,632,791,420

472 오길봉 50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8,793,964,200

423 오치훈 38

M

대한제강 부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2,622,768,000

473 백진우 28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28,742,735,540

424 김종규 60

M

블루콤 대표이사

32,613,495,700

474 임세령 35

F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28,633,312,750

425 김덕용 55

M

KMW 대표이사

32,602,743,100

475 서영민 51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8,506,000,600

426 박용곤 80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2,500,242,760

476 이숙희 72

F

고 이회림 OCI 창업주 장녀

28,448,873,085

427 조현정 55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32,488,242,210

477 이동욱 64

M

무림페이퍼 회장

28,443,496,839

428 박세종 73

M

세종공업 명예회장

32,435,536,800

478 이건영 68

M

유니온 회장(고 이회삼 회장 아들)

28,212,675,000

429 이정우 66

M

동아지질 대표

32,368,561,800

479 이은백 39

M

삼천리 상무(이장균 창업주 장손)

28,141,318,500

430 서성석 60

M

코스맥스 임원

32,357,481,000

480 권오수 52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28,074,072,195

431 장세욱 45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2,297,065,500

481 이우일 31

M

이화영 유니드 회장 장남

27,998,716,500

432 윤인중 50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32,243,378,400

482 구재고 71

M

해덕파워웨이 대표

27,917,270,610

433 허두홍 30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2,021,797,600

483 차기철 54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27,720,000,000

434 권상준 54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1,987,116,000

484 최기혁 54

M

에스디엔 사장

27,613,114,100

435 이창원 76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31,980,600,000

485 김휘중 44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7,396,136,550

436 윤윤수 66

M

휠라코리아 회장

31,973,383,200

486 이동찬 90

M

코오롱 명예회장

27,378,949,500

437 이우성 34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31,859,040,000

487 윤영환 78

M

대웅제약 회장

27,299,075,250

438 서수길 45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31,777,200,000

488 이지용 49

M

구인회 LG창업주 외손자(구자혜씨 아들)

27,245,198,100

439 고광일 55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31,771,800,000

489 설윤석 31

M

대한전선 사장(설원량 전 대한전선 회장 장남)

27,243,164,600

440 허용석 54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1,747,701,960

490 양홍석 31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27,088,056,440

441 김철환 43

M

샤인 대주주

31,599,453,650

491 유영목 60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7,075,502,440

442 박헌서 74

M

한국정보통신 회장

31,478,461,175

492 이인정 67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7,054,135,400

443 김장중 40

M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31,324,800,000

493 김철호 49

M

엘디티 대표이사

27,032,972,400

444 박희재 51

M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이사

31,286,333,040

494 김영민 67

M

서울도시가스 회장

27,001,072,800

445 김재윤 42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1,216,500,000

495 황부연 58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26,790,760,000

446 박선영 63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0,917,895,000

496 채형석 52

M

애경그룹 부회장

26,292,612,600

447 김성문 73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30,729,301,820

497 장진혁 38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26,274,014,000

448 임창완 50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30,476,375,000

498 장진이 35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26,274,014,000

449 허재철 65

M

대원강업 회장

30,451,202,340

499 정석현 60

M

석원산업 회장

26,270,000,000

450 조동혁 62

M

한솔그룹 명예회장

30,445,622,400

500 홍성천 52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26,266,549,180

404 Lu Li

August 2012

102리치스트.indd 107

401~500

401 김영목 56

107

2012-07-26 오후 3:46:36


501~600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501 허영수 43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6,255,210,800

551 홍석현 63

M

중앙일보 회장

23,252,596,900

502 김기문 57

M

로만손 대표이사

26,227,600,000

552 김중광 57

M

부국증권 대주주

23,212,807,000

503 허윤홍 33

M

GS건설 상무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6,207,497,600

553 김진순 54

M

넥스콘테크놀러지 대주주

23,152,510,800

504 박용태 62

M

녹십자 부회장

26,158,419,500

554 박영우 57

M

대유에이텍 회장

23,102,627,890

505 나우주 48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6,091,741,000

555 이창규 46

M

현진소재 대표이사

22,986,181,160

506 윤경립 55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26,073,275,600

556 정기로 49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22,949,121,150

507 장경호 54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6,043,626,700

557 한응수 61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22,897,413,000

508 이종우 51

M

우전앤한단 대표이사

26,022,956,290

558 유재순 55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22,836,866,000

509 이택선 63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25,984,000,000

559 박홍진 44

M

엘티에스 대표이사

22,814,000,000

510 박장우 50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5,980,339,000

560 정동섭 81

M

동일제지 회장

22,755,261,600

511 이상호 66

M

서호전기 회장

25,889,934,000

561 방인복 45

M

톱텍 전무

22,717,630,800

512 변두섭 53

M

예당컴퍼니 회장

25,831,698,900

562 김세권 58

M

스타플렉스 대표

22,658,200,000

513 김 준 49

M

경방 대표이사 사장(김각중 회장 장남)

25,819,525,000

563 노희열 55

M

오로라월드 회장

22,473,587,675

514 권기범 45

M

동국제약 대표이사

25,816,032,000

564 김흥준 45

M

경인양행 사장

22,463,169,300

515 이종각 80

M

대한제분 회장

25,716,614,000

565 김영주 64

F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 장녀

22,423,866,500

516 박원기 51

M

에스에프씨 대표이사

25,634,129,500

566 강영중 63

M

대교그룹 회장

22,409,409,400

517 김준식 46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25,621,405,500

567 성완종 61

M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전 경남기업 회장)

22,346,777,520

518 유경선 57

M

유진그룹 회장

25,575,302,300

568 강삼수 52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2,335,237,900

519 유충식 76

M

동아제약 부회장

25,456,548,000

569 원종목 75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2,220,671,200

519 박주환 29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5,255,356,000

570 정종태 49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22,183,067,300

521 오종택 52

M

인선이엔티 회장

25,241,279,875

571 이광식 65

M

환인제약 회장

22,177,088,000

522 박찬우 50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5,044,706,550

572 정영균 50

M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사장

22,158,097,500

523 이종호 80

M

중외홀딩스 회장

25,034,088,670

573 이성철 57

M

에스맥 대표

22,156,783,200

524 허연숙 52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4,925,104,400

574 조송만 52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2,146,972,265

525 김석환 55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4,751,661,940

575 양준화 41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2,038,626,400

526 이승호 55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4,730,679,000

576 정 욱 66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2,024,100,560

527 권성문 50

M

KTB네트워크 회장

24,701,842,940

577 최이식 43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부사장

21,993,598,000

528 어준선 75

M

안국약품 회장

24,641,120,800

578 김형준 55

M

비아트론 대표이사

21,981,718,500

529 김중건 60

M

부국증권 대주주

24,625,138,000

579 김성진 82

M

파라다이스 고문

21,913,732,000

530 정강위 41

M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 대표이사

24,579,000,000

580 이도균 34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1,887,062,510

531 허정미 30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24,512,832,000

581 권혁홍 71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1,805,107,500

532 민선식 53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24,439,706,860

582 윤희종 65

M

위닉스 대표이사

21,742,044,435

533 김장연 55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24,397,581,480

583 정상문 50

M

정동섭 동일제지 회장 아들

21,721,186,300

534 김성훈 44

M

백광산업 이사

24,369,709,800

584 조좌진 50

M

동양피엔에프 대표

21,630,720,000

535 최승환 57

M

프로텍 대표이사

24,319,037,650

585 한혜련 65

F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21,630,000,000

536 정영배 51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24,289,522,650

586 정훈탁 45

M

아이에이치큐 대표

21,605,487,085

537 홍성민 52

M

에스에너지 CEO

24,213,950,700

587 정우현 64

M

미스터피자 회장

21,488,889,515

538 이의순 89

M

세방그룹 회장

24,111,920,250

588 정순민 39

M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21,488,889,515

539 박종수 66

M

유아이디 최대주주

23,982,521,200

589 최현석 51

M

하나투어 부사장

21,435,316,000

540 김방희 51

M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

23,921,620,250

590 노은식 55

M

디케이락 대표

21,432,800,000

541 장태수 57

M

비츠로그룹 부회장

23,832,160,110

591 김태주 50

M

플랜티넷 대표이사

21,407,703,640

542 김선정 47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3,803,774,200

592 전지혜 41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1,393,273,600

543 변동준 59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23,743,626,630

593 이상근 52

M

유비쿼스 사장

21,376,521,740

544 김판길 72

M

산성앨엔에스 회장

23,546,880,000

594 김병진 35

M

라이브플렉스 대표

21,371,467,900

545 차원태 31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23,536,766,330

595 김동근 44

M

아비스타 대표이사

21,251,412,000

546 원종석 51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23,431,314,600

596 정재송 54

M

AST젯텍 대표이사

21,232,128,750

547 허정석 43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23,426,234,490

597 최성원 33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1,227,748,650

548 허연호 54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3,353,416,800

598 조원기 72

M

조아제약 이사

21,224,703,825

549 배종식 61

M

월덱스 대표이사

23,290,000,000

599 유봉석 56

M

씨앤비텍 이사

21,217,789,920

550 김형곤 44

M

동방 부사장

23,282,597,700

600 서홍민 47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21,128,456,770

108

102리치스트.indd 108

August 2012

2012-07-26 오후 3:46:37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M

신세계 회장

21,122,872,000

651 지현욱 34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19,232,427,280

602 엄대열 45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21,078,034,650

652 황중운 32

M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19,199,012,500

603 진 용 46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21,075,000,000

653 최진우 51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19,196,904,750

604 채승석 42

M

네오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21,021,300,850

654 황창연 58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19,104,214,370

605 서인수 57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1,000,128,100

655 장원영 37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19,087,925,100

606 이영호 47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20,794,640,580

656 구자홍 66

M

LS그룹 회장

19,083,735,450

607 서송숙 65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20,785,656,000

657 이규성 56

M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 대표

19,073,031,600

608 오세원 77

M

포메탈 대표이사

20,742,758,000

658 채양파 37

M

채진영 화풍집단지주 대표 아들

19,050,450,000

609 김기정 77

M

포메탈 사장

20,742,758,000

659 최민석 29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19,039,205,500

610 허주홍 29

M

허명수 GS건설 사장 장남

20,701,602,400

660 이재우 84

M

대림통상 회장

18,979,712,015

611 오영주 53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20,697,010,455

661 김형수 53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18,914,140,440

612 신석우 46

M

웨스데이트디벨롭먼트 대표이사

20,683,079,200

662 김응상 60

M

한농화성 대표이사

18,886,075,200

613 김영환 78

M

태경산업 회장

20,617,998,600

663 김영윤 68

M

도화 대표이사

18,860,422,200

614 유재소 62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0,616,250,200

664 황중호 30

M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18,829,783,600

615 김영화 60

M

청담러닝 대표

20,605,523,350

665 구조웅 70

M

위스컴 회장

18,826,519,400

616 리유쯔슝 40

M

3노드디지탈그룹유한공사 회장

20,547,961,458

666 이영필 64

M

잘만테크 대표이사

18,772,243,200

617 이보람 33

F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자녀

20,455,245,000

667 유봉훈 56

M

씨앤비텍 대표이사

18,769,196,400

618 차석용 59

M

엘지생활건강 사장

20,449,000,000

668 신정화 61

F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부인

18,733,166,000

619 안응수 59

M

다함이텍 대표이사

20,393,824,600

669 허원홍 21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18,639,205,200

620 서정선 60

M

마크로젠 회장

20,378,652,600

670 정구용 67

M

인지컨트롤스 회장

18,607,627,700

621 조만호 65

M

화진 대표이사

20,362,092,480

671 박성식 51

M

이엠엘에스아이 대표이사

18,602,200,000

622 이진효 64

M

알에프세미 대표이사

20,321,625,000

672 허 준 41

M

삼아제약 대표이사

18,591,717,620

623 김경수 47

M

넥스트칩 대표이사

20,291,159,090

673 노시철 58

M

인터로조 대표

18,567,549,000

624 김기환 55

M

부광약품 대주주

20,206,920,550

674 김성수 48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18,546,589,760

625 정승규 48

M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20,161,778,750

675 송한준 67

M

크로바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18,476,600,050

626 고호곤 61

M

삼성공조 회장

20,107,764,600

676 이재광 53

M

광명전기 각자대표 회장

18,417,781,620

627 이윤우 68

M

대한약품공업 대표

20,073,300,000

677 이양섭 75

M

엠에스오토텍 대표

18,405,975,000

628 김진용 56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20,066,231,700

678 박병구 75

M

모빌코리아 회장(박영구 회장 친인척)

18,382,496,400

629 하종식 57

M

한국정밀기계 대표(한국주강 하경식 대표 형)

19,957,109,810

679 문혜영 44

F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18,341,004,000

630 윤순광 50

M

오성엘에스티 대표

19,932,817,200

680 윤재훈 51

M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18,319,811,250

631 채동석 48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19,906,218,750

681 조성면 66

M

지아이블루 대표이사

18,251,952,000

632 나카지마히로카즈 73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19,901,506,170

682 함영림 55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18,122,820,000

633 김용호 75

M

에스제이엠 회장

19,891,681,290

683 함영혜 51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18,122,820,000

634 박종훈 87

M

약사

19,889,568,000

684 이혜정 44

F

구인회의 차녀 구자혜 장녀

18,090,010,800

635 구연제 22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19,869,915,600

685 이강열 58

M

비아이이엠티 사장

18,008,171,400

636 윤재용 53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19,869,102,500

686 이태규 41

M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대표 아들

17,975,625,000

637 김희용 70

M

동양물산기업 회장

19,867,416,750

686 송기섭 71

M

대정화금 대표이사

17,969,470,490

638 김양자 70

F

강병중 넥센 회장 부인

19,814,696,850

688 이기남 64

M

삼지전자 회장

17,946,000,000

639 조동길 57

M

한솔그룹 회장

19,811,472,780

689 박상돈 55

M

예신그룹 회장

17,942,414,600

640 최병두 55

M

유원컴텍 대표이사

19,785,906,470

690 곽재선 53

M

KG케미칼 회장

17,914,584,710

641 김문기 66

M

세원정공 회장

19,724,399,000

691 황순태 73

M

지투알 대주주

17,913,725,000

642 손병준 50

M

모베이스 대표이사

19,646,900,000

692 류지훈 39

M

영남제분 최대주주

17,908,800,000

643 한대근 52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19,607,120,000

693 곽민철 37

M

인프라웨어 부사장(곽영수 고문 아들)

17,794,431,800

644 정영원 48

M

소프트맥스 대표

19,570,093,650

694 정 준 49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17,762,010,500

645 허승호 50

M

대원강업 부회장

19,468,830,600

695 고영희 60

F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 부인

17,758,166,500

646 배병우 49

M

인포피아 사장

19,461,319,500

696 정광훈 65

M

제이엠티 회장

17,756,945,700

647 김상택 60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19,451,250,000

697 정연준 45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17,754,285,530

648 정대택 43

M

피앤이솔루션 대표

19,364,697,510

698 최충경 66

M

경남스틸 대표이사

17,747,880,000

649 정연택 61

M

디씨엠 대표이사

19,282,320,000

699 이승용 44

M

삼영무역 대표이사

17,700,225,825

650 김정민 50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19,281,226,500

700 이석준 58

M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장남

17,671,500,000

August 2012

102리치스트.indd 109

601~700

601 구학서 66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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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800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701 서민정 21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17,659,316,600

751 허남섭 61

M

한덕개발 회장

16,299,642,000

702 김재운 73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

17,597,689,950

752 정수연 40

M

제이엠텔레콤 대표이사

16,295,250,000

703 구은영 51

F

구본걸 LG패션 회장 여동생

17,555,422,950

753 최상주 52

M

케이엠에이치 회장

16,289,082,600

704 김성기 57

M

세원물산 대표(김문기 세원정공 회장 동생)

17,479,660,000

754 우석민 44

M

명문제약 부사장

16,267,283,420

705 박정규 39

M

세종공업 전무(박세종 명예회장 차남)

17,477,434,500

755 정유석 36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16,239,090,900

706 박도봉 52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17,425,276,200

755 허재명 53

M

아즈텍WB 대표이사 사장

16,220,203,615

707 우종웅 65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17,375,400,000

757 조수익 66

M

삼현철강 대표이사

16,183,213,800

708 이현상 61

M

와이지-원 대주주

17,375,034,600

758 김상훈 58

M

엠케이트렌드 전무

16,116,750,000

709 이남석 42

M

리켐 대표이사

17,341,920,000

759 박명애 62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16,050,056,700

710 현승훈 70

M

화승 회장

17,338,637,720

760 손경호 68

M

경동도시가스, 경동홀딩스 회장

16,043,399,800

711 홍옥생 65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17,330,111,320

761 박진선 62

M

샘표식품 대표이사

16,024,295,700

712 박인길 50

M

이노칩테크놀로지 대표이사

17,271,261,700

762 윤형진 32

M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 장남

16,011,375,000

713 김재철 52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17,265,470,950

763 장호익 45

M

동원개발 전무

16,008,034,150

714 김지호 53

M

와이솔 대표이사

17,250,274,800

764 박창일 50

M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16,000,066,450

715 허정섭 73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17,250,000,000

765 신현균 65

M

대현 회장

15,944,714,500

716 김윤수 66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17,163,084,000

766 김호선 40

M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15,926,450,000

717 서재희 76

M

방림 명예회장

17,161,332,750

767 박명순 58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15,922,176,000

718 박찬중 49

M

코디에스 대표

17,149,980,330

768 김용웅 70

M

KB오토시스 회장

15,903,000,000

719 최양하 63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7,145,004,500

769 김영현 58

M

신진에스엠 회장

15,881,061,000

720 남광희 53

M

KH바텍 대표이사

17,106,566,400

770 윤성수 40

M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장남

15,879,000,000

8

M

허용수 GS리테일 부사장 차남

17,077,200,000

771 윤준수 39

M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차남

15,879,000,000

722 김경분 43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17,038,223,100

772 유시영 64

M

유성기업 회장

15,866,358,880

723 정지원 52

M

케이엘넷 임원

17,036,756,550

773 김인순 77

F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15,817,373,400

724 전병현 59

M

윌비스 대표이사

16,982,782,050

773 최휘영 48

M

NHN 비즈니스플랫폼 사장

15,814,650,000

725 임경식 63

M

동아화성 대표이사

16,951,455,000

775 이병만 62

M

경농 부회장

15,790,016,000

726 이동채 53

M

에코프로 대표이사

16,949,716,420

776 이동준 23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5,740,000,000

727 김형근 54

M

빅솔론 대표이사

16,940,160,000

777 이태준 19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5,740,000,000

728 허태홍 27

M

허명수 GS건설 사장 차남

16,928,568,000

778 이희상 67

M

동아에스에프 사장

15,736,210,885

729 배용준 40

M

키이스트 대주주

16,885,293,210

779 강수정 45

F

비티앤아이 대주주

15,719,475,600

730 강성희 57

M

오텍 대표이사 CEO

16,871,158,090

780 박종규 77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15,707,550,000

731 정찬복 56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16,849,228,800

781 이원준 28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15,645,120,000

732 윤석근 56

M

일성신약 대표이사

16,845,750,000

782 임석원 38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15,626,181,400

733 최은영 50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16,838,782,900

783 김명준 71

M

우리산업 대표이사

15,614,687,500

734 정화섭 66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16,830,396,000

784 이성자 62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15,600,107,600

735 손승철 46

M

엠게임 회장

16,779,393,600

785 박명구 58

M

금호전기 부회장

15,593,427,900

736 권정탁 76

M

권혁운 동서산업 회장 부친

16,772,961,600

786 유창수 49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15,578,686,600

737 김낙양 80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16,753,478,000

787 금한태 51

M

텔코웨어 사장

15,541,207,500

738 복진환 51

M

아이넷스쿨 사장

16,709,656,960

788 이무진 78

M

영풍제지 회장

15,539,869,800

739 유용석 54

M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

16,667,345,860

789 홍기태 55

M

솔본 대표이사

15,530,653,630

740 이의평 57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16,636,127,400

790 이태영 53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15,522,616,010

741 장영신 76

F

애경그룹 회장

16,635,315,450

791 이상우 48

M

누리플랜 대표

15,504,000,000

742 정서진 44

M

화신 사장(정호 화신 회장 장남)

16,612,563,000

792 허정우 72

M

아즈텍더블유비이 회장

15,486,359,000

743 김 택 54

M

디웍스글로벌 이사

16,599,907,705

793 강동헌 55

M

코메론 대표이사

15,476,175,540

744 박준곤 63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16,580,399,550

794 구본규 33

M

LG산전 글로벌 전략팀 차장(구자엽 LS산전 회장 장남)

15,472,644,000

745 임익성 57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16,509,163,500

795 정진섭 49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15,454,260,400

746 구본웅 33

M

하버퍼시픽캐피털 대표(구자홍 LS그룹 회장 장남)

16,470,336,000

796 최창걸 71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5,444,095,000

747 박정호 66

M

대창메탈 대표이사

16,418,296,570

797 고준호 30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15,434,043,450

748 구정모 59

M

대구백화점 대표이사

16,338,687,000

798 홍석규 56

M

보광그룹 회장

15,433,238,170

749 정도연 37

M

정수연 제이엠텔레콤 대표 동생

16,334,272,720

799 김정석 53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15,408,418,800

750 이지원 40

F

이충곤 에스엘 회장 딸

16,308,674,150

800 이한용 51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15,393,119,520

721 허정홍

110

102리치스트.indd 110

August 2012

2012-07-26 오후 3:46:39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M

경창산업 대표

15,368,344,840

851 박성동 45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14,332,468,000

802 허진수 35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5,337,870,000

852 조의환 71

M

삼진제약 회장

14,325,496,500

803 송공석 60

M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15,327,224,980

853 정혜선 42

F

정호 화신 회장 딸

14,283,990,600

804 김영구 53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15,313,318,500

854 신성엽 34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14,268,060,000

805 지석준 56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15,313,318,500

855 정석호 26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14,178,612,000

806 허희수 33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5,299,275,000

856 박동현 56

M

동아팜텍 대표이사

14,156,110,800

807 나성훈 42

M

예림당 대표이사

15,282,564,310

857 박영구 62

M

금호전기 회장

14,139,512,400

808 김종석 59

M

평화산업 회장

15,238,820,895

858 오흥식 50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14,135,164,000

809 지용석 48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15,177,305,080

859 정문주 28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14,100,854,000

810 정희진 41

M

정호 화신 회장 자녀

15,171,416,700

860 최수부 76

M

광동제약 회장

14,093,804,430

811 이제원 45

M

DS제강 최대주주

15,171,097,370

861 이현규 61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14,092,943,800

812 홍근선 48

M

HS홀딩스 대주주

15,168,250,035

862 김혜영 57

F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부인

14,080,403,200

813 손동준 71

M

동일기연 대표이사 회장

15,161,232,740

863 장혜선 31

F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장녀

14,062,972,000

814 황 원 69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15,160,103,000

864 이근영 57

F

김중헌 이라이콤 대표 부인

14,042,314,650

815 김동욱 46

M

넥스트칩 이사(경영지원)

15,104,018,940

865 김영원 46

M

이엠넷 대표이사

14,017,188,630

816 장지훈 47

M

넥스트칩 이사(연구소총괄)

15,104,018,940

866 장세현 48

M

한국특수형강 대표(장상돈 회장 장남)

14,013,583,900

817 나학록 49

M

씨유메디칼 대표이사

15,096,462,500

867 허승효 68

M

알토 대표이사 회장

13,974,416,400

818 이원준 45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15,092,140,000

868 김 정 52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13,946,911,850

819 김흥수 49

M

에스티오 대표

15,053,209,680

869 박한오 50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13,940,538,950

820 구혜정 64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녀

15,028,508,000

870 유혜숙 56

F

유성연 삼천리그룹 공동창업주 차녀

13,935,741,000

821 곽노섭 58

M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15,028,503,920

871 김수유 59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13,909,250,000

822 정정기 44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15,017,314,500

872 이세용 63

M

이랜텍 대표이사

13,870,507,005

823 지원철 58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15,007,196,820

873 최영아 41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녀

13,837,400,500

824 노시청 61

M

필룩스 대표이사

14,976,745,400

874 김 원 54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13,836,682,050

825 황상문 50

M

이엠텍 대표(개발총괄)

14,927,278,750

875 박승운 54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13,829,937,000

826 최윤석 21

M

영풍 최기호 창업주 5남 최정운 교수의 차남

14,896,486,500

876 이국희 52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13,823,889,300

827 함창호 74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14,893,890,400

877 이창희 57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13,789,025,900

828 이해영 41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14,879,907,000

878 윤성준 51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13,785,878,720

829 이용익 56

M

신흥 대표이사

14,850,176,000

879 김재환 52

M

부광약품 대주주

13,708,765,500

830 구연승 28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14,796,523,200

880 차원영 33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13,662,702,900

831 허기호 46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14,723,443,250

881 노경수 56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13,650,000,000

832 심충식 55

M

선광 부회장

14,700,701,250

882 정유희 39

F

고 정주영회장 손녀(김석원 전쌍용회장 장자부)

13,648,200,000

833 박윤민 50

M

디스플레이테크 대표이사 사장

14,678,130,000

883 전성오 52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13,611,088,500

834 유영희 70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14,662,473,000

884 정진섭 56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13,544,444,200

835 최영근 25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4,622,267,000

885 허동섭 64

M

한일시멘트 회장

13,528,074,500

836 백우석 60

M

OCI 대표이사 사장

14,609,778,000

886 박승준 45

M

이건리빙 대표이사(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장남)

13,504,508,950

837 이해욱 44

M

대림산업 부회장(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장남)

14,596,522,220

887 이홍배 46

M

씨에스 대표

13,474,226,640

838 박은숙 69

F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모친

14,586,699,300

888 현창수 55

M

태양산업 대표이사

13,447,064,610

839 김성기 74

M

금화피에스시 이사

14,583,840,000

889 양희성 37

M

신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3,441,273,640

840 설혜정 32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14,583,208,000

890 이인희 83

F

한솔그룹 고문

13,441,064,940

841 최충열 51

M

유엔젤 대표이사

14,558,566,400

891 정상길 70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13,405,896,000

842 최경아 37

F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녀

14,549,328,500

892 허지안 31

F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장녀

13,348,465,200

843 허정현 12

F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딸

14,529,581,200

893 손석효 77

M

아가방 명예회장

13,337,107,000

844 윤태근 51

M

웰스브릿지 최대주주

14,529,000,000

894 주광남 68

M

금강철강 대표이사

13,334,256,000

845 허윤영 36

F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딸

14,528,780,400

895 구관영 65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13,284,962,460

846 이재원 75

M

전 일성제지 회장(구인회 LG창업주 세째사위)

14,522,533,050

896 현재현 63

M

동양그룹 회장

13,276,966,914

847 김학권 66

M

재영솔루텍 회장

14,506,743,580

897 최주원 30

F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13,250,559,000

848 신금숙 87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모친

14,449,500,000

898 최신규 56

M

손오공 대표이사

13,239,188,640

849 홍희연 34

F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녀

14,374,469,000

899 박현우 48

M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동생

13,230,000,000

850 권영두 62

M

화천기계공업 대표이사

14,356,001,100

900 곽영의 69

M

써니전자 회장

13,226,343,750

August 2012

102리치스트.indd 111

801~900

801 손일호 59

111

2012-07-26 오후 3:46:40


901~1000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관계/직위

평가총액(원)

901 이인구 80

M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

13,218,438,000

951 성장현 51

M

다나와 대표이사

12,189,663,660

902 엄병윤 71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13,218,426,850

952 김정실 57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12,161,631,130

903 이택우 60

M

삼원테크 대표이사

13,189,075,060

953 김수지 68

M

대화제약 대표

12,134,700,000

904 윤종찬 53

M

비엠티 대표이사

13,170,467,090

954 고준진 66

M

대화제약 고문

12,117,571,740

905 김동수 57

M

참프레 대표이사

13,146,854,100

955 최관수 65

M

디지아이 대표이사

12,105,180,700

906 김지원 31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13,084,692,770

956 허진홍 27

M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차남

12,102,680,800

907 정영섭 64

M

동일제지 대표이사

13,082,173,200

957 유재필 80

M

영양제과 회장

12,101,087,850

908 최정상 29

M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남

13,004,887,000

958 김 철 57

M

피앤텔 대표이사

12,082,640,000

909 최진식 53

M

심팩 회장

13,000,000,000

959 우병일 51

M

영우통신 대표이사

12,065,304,000

910 양남문 51

M

경봉 대표이사

12,994,716,900

960 심재균 51

M

테크윙 대표이사

12,047,687,500

911 위재곤 63

M

아바코 회장

12,947,470,800

961 윤대섭 82

M

성보화학 회장(윤장섭 회장 동생)

12,038,850,000

912 이애숙 83

F

이연제약 대주주

12,884,448,000

962 이승찬 36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12,034,196,400

913 강만준 63

M

빛샘전자 대표이사

12,777,256,800

963 윤재환 57

M

티제이미디어 대표이사

12,007,633,475

914 박용하 64

M

와이엔텍 이사

12,772,880,000

964 곽동훈 46

M

써니전자 사장(곽영의 써니전자 회장 장남)

11,993,047,350

915 한상철 36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12,722,666,000

965 최준석 59

M

제일제강공업 대표이사

11,983,855,000

916 이진호 75

M

동진쎄미켐 대주주

12,704,000,000

966 허한범 45

M

포비스티앤씨 대표이사

11,948,633,280

917 최삼규 73

M

이화공영 대표

12,673,575,000

967 류광지 46

M

금양 대표이사

11,942,651,241

918 송시몬 45

M

주연테크 대표이사

12,670,125,000

968 김영환 72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11,941,550,000

919 조중명 64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12,656,780,500

969 이상원 58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11,940,357,000

920 김근한 64

M

동신건설 대표이사

12,646,185,335

970 김홍국 46

M

가비아 대표

11,915,242,440

921 박용석 54

M

디엠에스 대표이사

12,643,932,000

971 정명선 18

M

정몽진 KCC회장 차남

11,901,442,000

922 양주철 53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12,631,203,000

972 이양구 50

M

동성제약 대표이사

11,889,553,500

923 임우현 58

M

뉴프렉스 대표이사

12,625,046,940

973 김중헌 54

M

특수건설 부사장(김종온 전 회장 장남)

11,816,842,800

924 구본천 48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12,606,161,860

974 신동익 63

M

스틸플라워 회장

11,790,943,200

925 이재희 41

F

세운메디칼 이사

12,600,000,000

975 양성민 68

M

조광페인트 회장

11,788,714,600

926 유희영 45

F

구인회 4녀인 구순자의 딸

12,565,051,800

976 김은선 54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11,774,912,400

927 홍하종 50

M

DSR제강 대표이사

12,530,479,500

977 남석우 40

M

남영L&F 회장(남상수 명예회장 아들)

11,766,276,000

928 구태회 89

M

LS전선 명예회장

12,521,312,000

978 송무석 57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11,765,000,000

929 이계영 57

M

김광호 모나리자 대표 부인

12,503,746,750

979 정명준 54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11,764,873,310

930 우종완 47

M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12,491,946,000

980 강정석 48

M

동아제약 부사장(강신호 회장 차남)

11,760,477,000

931 최근수 55

M

딜리 대표이사

12,438,903,320

981 정동우 28

M

정연택 디씨엠 대표 친인척

11,742,869,600

932 손성은 45

M

메가스터디 부사장

12,429,058,800

982 박태헌 69

M

효성오앤비 대표

11,687,628,590

933 허영인 63

M

SPC그룹 회장

12,400,000,000

983 경규한 64

M

리바트 사장

11,675,461,000

934 김 윤 59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12,383,948,100

984 이봉관 67

M

서희건설그룹 회장

11,659,691,936

935 류덕희 74

M

경동제약 회장

12,370,050,000

985 한석범 52

M

BYC 이사

11,652,111,000

936 허민경 29

F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차녀

12,369,691,600

986 이기호 59

M

휠라코리아 임원

11,639,663,400

937 구평회 86

M

E1 명예회장

12,367,008,800

987 박진희 44

F

오성엘에스티 상무(윤순광 대표 부인)

11,627,165,730

938 차현배 62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12,333,215,925

988 이종호 71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11,614,986,000

939 백승호 56

M

대원제약 회장

12,307,220,800

989 석송곤 50

M

모린스 대표이사

11,605,635,000

940 정몽선 58

M

현대시멘트 회장

12,301,800,000

990 이용호 59

M

연이정보통신 사장

11,590,070,250

941 민미라 58

F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부인

12,300,782,100

991 김용희 70

M

신원 대주주

11,589,614,400

942 김승제 60

M

이스타코 대표이사

12,298,420,000

992 이완근 71

M

신성이엔지 회장

11,589,229,980

943 김정철 48

M

이미지스 최대주주

12,295,926,240

993 김은정 34

F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11,587,500,000

944 김준년 38

M

삼목정공 최대주주

12,295,123,960

994 이상규 46

M

인터파크 대표이사

11,584,043,250

945 서지영 29

F

HS홀딩스 대주주

12,277,025,415

995 오정현 41

M

에스에스씨피 사장

11,569,982,970

946 권택환 37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12,276,332,000

996 김명운 46

M

디엔에프 대표

11,565,937,080

947 윤철주 59

M

우리조명 이사

12,256,715,850

997 유순태 46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11,552,771,780

948 이중탁 76

M

삼영무역 회장

12,236,330,440

998 구본영 46

M

구본걸 LG패션 회장 친인척

11,498,215,000

949 박연구 68

M

이엠텍 대주주

12,228,067,500

999 최동호 47

M

MH에탄올 대표이사

11,492,428,500

950 정문술 74

M

미래산업 고문

12,197,760,372

1000 김명자 55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11,446,300,900

112

102리치스트.indd 112

August 2012

2012-07-26 오후 3:46:40


G

2012-07-26 오후 3:23:08

12년8월


“ COVER STOR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한화그룹

AUGUST 2012 Vol. 62

(주)타이쿤비즈 네트워크

12년8월표지.indd 1

오후 3: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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