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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QUIT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GS그룹 “윤리ㆍ책임ㆍ정도 경영으로 귀감”
30대 그룹 총수일가 주식자산 순위 ISSUE
‘근혜노믹스’號 향방 FOCUS
정·재계 경제·경영 동향 주요 그룹사 신년 경영전략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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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8.February 2013 허창수 GS그룹 회장 9 77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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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허준구 명예회장
허윤홍 GS건설 상무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주)타이쿤비즈네트워크 | 2013년 2월호 | 통권68호 | 2012년 1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4-1 경중빌딩 3층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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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홈쇼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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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68 FEBRUARY 2013
18 COVER STORY
AGENDA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GS그룹 이번 호‘대를 잇는 기 업가 정 신’에서 는 4 세 승계가 진행되고 있 는 GS그룹 을 다룬다. 창업세대 효주 허만정 을 시작으로 LG그룹에 서 GS의 미래를 싹 튀 운 故 허준구 명예회장 에 이어 그룹을 재계 7 위(자산기준)로 키운 허 창수 그룹 회장과 든든 한 원군인 동생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그리고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허윤홍 GS건설 상무를 다뤘다.
10 신년기획 시리즈<完>/경주 최부잣집 실천정신 11 경주 최부잣집 사회공헌과 창조 자본주의 14 인터뷰-최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장 16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소개
COVER STORY 18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GS그룹 19 씨 뿌린 1세대 허만정 21 싹 틔운 2세대 허준구 22 꽃 피운 3세대 허창수 25 든든한 지원군 허진수·허명수·허태수 27 차세대 리더 허윤홍
EQUITY
92 FORUM
30 대한민국 주식부호 진념 前 부총리(삼정KPMG 고문)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 “글로벌 저성장시대 의 선택은”
윤용로 외환은행장 “위기 속 변화 없으면 도태되고 침몰”
104 INTERVIEW
32 1조원 클럽 34 30대 그룹 총수일가 주식자산 36 여성 주식부호 37 차세대 주식부호 38 차세대 주식부호
최병일 한국경제 연구원장 “박근혜 정부 성패 집권 첫해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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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주식부호 리스트
정은채 실버라켓 대표이사 “비만 남성·똥배 여성들이여 숨 쉬어라! 뱃살이 빠질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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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QUITY 주식부호 500인 지분평가액 100조원 에콘브레인 리서치센터가 지 난 1년 간(2012.1.3~2013.1.2)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 주식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500 인의 지분평가액은 101조 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주 식자산 가치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고 주식자산가인 이건희 삼 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는 한 해 동안 무려 3조원 상당 불 어났다. 이번 호 에퀴티에서는 30대 그룹 총수일가 주식자산과 여성·차세대·코스닥 주식부호 등을 소개한다.
FOCUS 42 계사년 경제·경영 전략 43 정·재계 동향 47 주요그룹 경영전략 삼성그룹·현대차그룹
48 SK그룹·LG그룹 49 롯데그룹·포스코 50 현대중공업그룹·GS그룹 51 한진그룹·한화그룹 52 두산그룹·STX그룹 53 CJ그룹·LS그룹
ISSUE 54 5년 여정‘근혜노믹스’號 향방은 55 경제민주화 시동건 인수위·공정위 59 과학기술·산업의 융복합체‘창조경제론’
INSIGHT
68 공감 36.5 나눔의 행복 가치의 경영 - 포스코 편 본지는 기업과 기업재단의 사회 공헌활동을 사회 각계에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각 기업과 기업재단들이 보 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 쓰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철을 통해 인류 사 회의 번영을 이끌겠다는 큰 포부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포스코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 교육재단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최근 CSR 100대 기업 조사 1위에 오른 포스코와 이를 조사·선정한 김성택 넥스트소사이어티 재단 이사장과 인터뷰도 함께 싣는다.
62 SK의 활발한 사회적기업 지원 활동 64 SK가 설립·지원한 사회적기업 66 사회적기업 전도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67 해외 사회적기업 성공사례
공감 36.5 68 행복나눔·가치경영-포스코 편 69 포스코그룹 사회공헌활동 72 포스코청암재단 74 포스코교육재단 76 인터뷰-김성택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 78 CSR 20대 기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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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GENDA 경주 최부잣집 사회공헌과 창조자본주의 사회혁신 주도하는‘3세대 CSR’시대 열어 토종‘노블레스 오블리 지’의 상징인 경주 최 부자 가문이 새롭게 조 명 받으면서 시대정신 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부터 사회가 불안할 경우 상류층이 솔선해 서 검약과 나눔을 통해 계층 간 불만과 위화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本誌는 2013년 신년기획 시리즈로 우리 사회 아젠다인‘경주 최부 자의 나눔과 미학’을 집중 조명했다.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자본주 의 발전과 나눔의 미학을 찾아 새로운 시대정신을 세우는 여정이다.
42 FOCUS 정부·경제계 위기극복 한 목소리 ‘혁신 통한 생존역량 강화’화두 삼아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계 사년(癸巳年)을 맞아‘혁 신을 통한 생존역량 강화’ 를 최우선적으로 주문했 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 기가 유례없는 불황을 겪 었고 그 여파가 올해도 이 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그룹 총수들은 무엇보 다‘위기극복’을 강조했 다. 정부 또한 위기관리대 책위원회로 신년 업무를 시작하는 등 정·재계가 위기극복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과 주용 그룹 신년 경영계획을 알아봤다.
ZOOM IN 80 삼성전자 82 SK그룹 84 LG그룹 86 대한항공 87 신세계그룹
LAWSUIT 88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선애 前 태광그룹 상무
CAR LIFE 89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전망 90 신차-아우디·닛산·재규어·캐딜락 91 시승기-BMW 520d
FORUM 92 진념 前 부총리·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 94 윤용로 외환은행장 96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COLUMN
98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100 정종호의 CEO 건강경영 102 전형구의 독서경영
INTERVIEW 104 정은채 실버라켓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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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62 INSIGHT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사회적기업 선도기업 - SK 사회적기업을 선도하고 있는 SK의 활발한 활동과 SK행 복나눔재단을 통해 설립ㆍ지 원 중인 사회 적기업에 대해 소개 한다. 이 와 함께 최근 사회적기업 전 도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밝힌 최태원 회장의 행보와 SK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 사회적기업 사례를 살펴본다.
Choi Young-Kyu
Yoo Seong-Ho Ahn Ji-Yong Min Mi-Kyung Lee Woo-Sung EconBrai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tee
Moon Hyoung-Nam Jeon Hyung-Gu Jung Jong-Ho
Art & Design/Editor
Kim Jung-Youn
Illust Writer Designer
Choi Ji-Hoon Choi Ji-An
A/D & Marketing Chief Manager
Kim Hyo-Sung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TYCOON TV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80 ZOOM IN ①삼성전자, 연매출 200조 시대 열어 ②SK그룹, 창사 이래 수출 600억불 첫 달성 ③구본준 LG그룹 회장,“우수인재 영입위해 삼고초려” ④대한항공, 3세 3남매 부사장·상무로 동반승진 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책임경영으로 인정받는 기업”
COOPERATION MEDIA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①
②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서초 라 00181 2007년9월18일 (주)타이쿤 비즈 네트워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54-1 경중빌딩 3층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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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를 잇는 起業家정신-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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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GS그룹 “윤리ㆍ책임ㆍ정도 경영으로 귀감”
30대 그룹 총수일가 주식자산 순위 ISSUE
‘근혜노믹스’號 향방
COVER STORY
ECONBRAIN
COVER STORY
FOCUS
정·재계 경제·경영 동향 주요 그룹사 신년 경영전략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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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8.February 2013 허창수 GS그룹 회장
February 2013 Vol.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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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771976
(주)타이쿤비즈네트워크
故 허준구 명예회장
463007
허윤홍 GS건설 상무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주)타이쿤비즈네트워크 | 2013년 2월호 | 통권68호 | 2012년 1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4-1 경중빌딩 3층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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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공룡’이 멸종한 이유
이
달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처를
기 위해 청와대 내에 미래정책수석실을 신설했다.
꼽으라면 여지없이 미래창조과학부다.
소위 ‘왕수석’ 자리를 생겨난 것이다.
박 당선인이 이공계 출신이란 점과 저성장을 돌파
왕수석이란 말 속에는 네거티브한 의미가 더 많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산업의 필요성, 이를 통
담겨져 있다. ‘인(人)의 장막’이 될 개연성 때문이다.
한 일자리 창출이란 명분이 맞물리면서 당선인의
주위 우려가 괜한 것만은 아니다. 없었던 조직이 생
의지가 반영된 분신과도 같은 조직이기 때문이다.
겨난데 따른 후속조치와 흡수·통합하는 조직개편에
미래창조과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
따른 인력 재배치와 업무 분할 등 출발부터 늦을 것
위, 지식경제부로 분산됐던 과거 과학기술부 기능을
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통합하고 방송통신위의 방송·통신융합과 진흥기능,
중생대를 호령하던 공룡이 어느날 홀연히 지구상에
지식경제부의 ICT 연구개발, 행정안전부의 정보화
서 자취를 감췄다.
기획 업무,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콘텐츠와 방송
이유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로 인한 먹잇감 부족 때
광고 등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문이다. 이 과정에서 덩치가 작고 재빠른 동물들은
박 당선인이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기치로 내
살아남았다.
세우다보니 조직이 커졌고 관장 업무가 복잡해졌다.
비대한 몸집과 이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먹잇감
인력면에서는 방통위 인력 300여명, 문화체육관광
을 찾다 죽어간 공룡을 상상하다보면 ‘공룡의 습관
부 100여명, 지식경제부 연구인력 100여명, 국가과
을 버리고 뱀의 지혜를 배우자’ 고 말한 조환익 한국
학기술위원회 200명 등 근무인력만 800여명이 훌
전력 사장의 올 신년사가 겹친다.
쩍 넘어선다.
조 사장은 한전을 공룡에 비유하면서 경직된 조직
‘힘’있는 부처의 원천인 예산부분에 있어서도 조정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된 기능을 모두 흡수함으로써 과학 연구개발 예산
그는 “공룡이 멸종한 것은 몸이 둔하고 움직임이 느
17조와 각종 기금 등 20조에 육박하는 예산을 집행
려서 결국 먹이를 못 찾아서 멸종했다”며 분위기 쇄
하는 거대한 부처가 된다.
신을 강조했다.
특히 인력 4만4000여명과 거미줄 같은 조직망을 가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창조경제를 경
진 우정사업본부도 산하 조직으로 편입함으로써 무
제정책 1순위로 올려놓은 박근혜 당선인은 주변의
소불위의 ‘공룡’ 조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우려를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근혜노믹스’
이 같은 외형 탓에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되자마자
의 운용 방향이 자못 궁금해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몸집만큼 의사결정
진다.
구조가 더딜 것이란 지적이다.
분명한 것은 미래 먹거리를
창조경제와 신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해
‘제대로’ 찾지 못하면 ‘잃어버
선 비대한 공룡 몸집으론 버겁지 않을까하는 걱정
린 시절’이란 블랙홀이 우리를
들이 많다.
인정사정없이 빨아들인다는
게다가 박 당선인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조화를 이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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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Brain 편집장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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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신년기획시리즈<完> / 최부자 가문의 실천정신
경주 최부잣집 사회공헌ㆍ창조자본주의 사회혁신 주도하는 ‘3세대 CSR’ 시대 열어
토종‘노블레스 오블리지’ 의 상징인 경주 교촌 최부자 가문이 시대정신으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최근 자본주의 발달이 계층을 아우르지 못하고 부의 쏠림과 양극화라는 폐단이 나타남에 따라 사회적 필요성에 의해 자연스레 발현된 것이다. 예부터 사회가 불안할 경우 상류층이 솔선해서 검약과 나눔을 통해 계층 간 불만과 위화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최근 우리 사회는 재벌 총수들의 배임ㆍ횡령, 저축은행 사건 등 사회 구성원 99%의 정서적 배경에는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솔선해야 할 계층이 오히려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병든 사회를 치료할‘백신’ 이 시급히 필요할 때다. 때 마침 경주 최부자가 400년의 역사를 뛰어 넘어 우리 앞에 나타났다. 本誌는 2013년 신년기획 시리즈로 우리 사회 아젠다인‘경주 최부자의 나눔의 미학’ 을 집중 조명한다.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자본주의 발전과 나눔 정신을 찾아 새로운 시대정신을 세우는 여정이다.
부·명예 장수비결은‘사회적 책임’
하고 있다. 각각의 기둥이 역할을 제 “부자는 3대를 못 간다”극복
최혁준 라임글로브 대표는 지난해
대로 수행한다면 그 지붕은 튼튼하게
옛말에 부자는 3대를 못 간다고 했
12월 열린 경주 최부자 학술심포지엄
유지될 것이고, 여러 기둥들 중 하나
다. 선대에서 절약과 검소한 생활을
에서 ‘경주 최부자의 사회공헌과 창조
라도 흔들리거나 느슨해진다면 그 지
통해 축적한 부를 후대에 가서 낭비와
적 자본주의’에 대해 발표했다.
붕은 기울어지고 얼마 못 가서 무너지
허영심으로 인해 탕진하는 경우가 허
고 말 것이다.
다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최부자 가문은 사회적 책임 전반의 영역을 가훈으로 삼아 이
이것은 단순히 기업에게만 통용되
미국 건국 초기 및 산업혁명기 이전
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300년(필자
는 논리가 아니다. 사회적 책임을 얼
에 이미 100만 달러 이상의 부를 축적
마다 기준이 달라 400년과 혼용됨) 동
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개인 또는
한 부호였던 존 핸콕, 앨리어스 더비,
안 가문을 굳건하게 유지할 수 있었
가문의 운명이, 심지어는 한 국가의
밴 레스레어의 가문 역시 3대를 넘기
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대표의 발표
운명까지도 좌우되는 사례들을 역사
지 못하고 몰락하여 사람들의 기억에
요지.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서 잊혀 지고 말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이
300년 동안 12대에 걸쳐 만석꾼을
그런데 국내 명문 가문들 중 1600
라는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여러 개의
유지한 경주 최부자 가문과 한 때 ‘지
년대 초부터 1900년대까지 300년 동
기둥과도 같다.
중해는 로마의 호수다’라고 할 정도로
안 무려 12대에 걸쳐 그 부와 명예를
경제, 사회, 환경이라는 세 개의 주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던 로마제국의
유지했던 가문이 있다. 바로 12대가
춧돌을 중심으로 주주, 고객, 종업원,
몰락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극명
만석꾼을 지냈고 그 중 9대가 진사 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하게 보여주는 두 가지 상반된 사례들
슬을 지낸 경주의 최부자집이다.
구성하는 여러 기둥들이 지붕을 지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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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주 최부자집을 ‘노블레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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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최대 영토
기원전 2세기에는 헬레니즘 세계까
는 아프리카 사막으로부
지 정복해 나가며 도시 국가에서 세계
터 영국 북부 국경, 동쪽
국가로 발돋움 했다.
으로는 서남아시아에까
이와 함께 정복한 나라로부터 전리
지 이르렀으며 로마제국
품이 끊임없이 로마로 흘러들어 이렇
이 후대에 끼쳤던 문화
게 얻은 노예와 재물들은 로마 경제의
적, 사상적 영향까지 고
근본을 이뤘다고 할 정도로 로마제국
려한다면 그 세력이 얼마
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나 대단했는지를 짐작할 최혁준 라임글로브 대표‘경주 최부자의 사회공헌과 창조적 자본주의’ 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수 있다.
실제로 농업 및 생산을 위한 노동을 저급한 것으로 취급하는 로마제국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
귀족적 가치관으로 인해 육체적 노동
블리지(noblesse oblige)’의 표본으로
다’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만큼 당시 로
은 대부분 정복한 국가에서 온 노예들
삼곤 한다.
마제국은 세계의 중심이었다.
이나 최하위 계층들이 담당했다.
“재물은 똥거름과 같아서 한 곳에
또 천년 이상 번영을 누린 세계 대국
상업은 정복한 국가로부터의 귀금
모아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
이었다. 그러나 세계 최강 로마제국도
속 교환을 통한 외국과의 사치품 무역
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
AD 395년 동서로 분리되는 수모를 겪
이 큰 몫을 담당하게 됐다.
이다”라는 최부자 가문의 격언과 광
으며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급기
그러나 로마 후기로 갈수록 영토 확
복 후 남은 전 재산은 물론이고 집과
야 AD 476년 西로마가 멸망하면서 결
장을 위한 정복전쟁의 중지로 정복국
장서류까지 처분해 대구대학교와 계
국 역사 속으로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
가에서의 노예 유입 또한 없어졌다.
림학숙을 세웠다는 최씨 가문의 마지
았다.
막 부자 최준의 이야기는 이미 널리 회자되고 있다.
그토록 강성했던 로마제국이 쇠퇴 의 길을 걷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또 세월이 지남에 따라 기존의 노예 들이 자유인으로 풀려날 수 있게 되면 서 로마제국은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
최부자 가문의 가훈 육훈(六訓)을
로마제국의 몰락 원인에 대해서는
들여다보면 이들이 단순히 사회에 공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며 멸망을 둘러
뿐만 아니라 전리품으로 얻은 귀금
헌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삶
싼 수십 가지가 넘는 이론들이 존재하
속들이 동방의 비단 등 값비싼 사치품
전반의 지표로 삼아 실천했고 이것이
고 있지만 결국 국가 전반적인 경제,
을 수입하기 위해 고갈되고 로마의 막
바로 12대에 걸쳐 부와 명예를 유지
사회, 환경적 책임 시스템이 붕괴된
대한 부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로마제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되었음을 알 수
것에서 주요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국은 무역수지 적자로 인해 재정적 압
있다.
이다.
박을 받게 됐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는 실패 로마 제국은 티베리스 강에 작은 무
해 생산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먼저 로마제국 쇠퇴의 주요 원인 중
로마제국 쇠퇴 원인의 하나로 거론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로마 후기
되고 있는 경제적 문제는 로마제국을
의 경제적 취약성이다.
단기간에 멸망시킨 직접적인 원인이
리를 이루고 국가를 건립한 BC 8세기
초기의 로마는 활발한 정복전쟁으
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로마제
부터 西로마가 멸망한 AD 476년까지
로 BC 272년에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
국을 침체시키고 성장을 저해하는 방
무려 천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지속
하고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해 지중해
해요소로 작용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됐다.
의 패권을 손에 넣었다.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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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신년기획시리즈<完> / 최부자 가문의 실천정신
창조적 자본주의는 미래 사회공헌 ‘글로벌 금융위기’, ‘ISO 26000’(사 회적 책임 국제표준)은 기업 사회공
동으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하였으나 공(公)만은 이런 생각을 끊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의
었다. 벼슬할 기회가 있어도 이에 연
미한다.
연하지 않았다.
헌의 역사 속에서 다시는 찾아볼 수
즉 사회공헌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
마음을 다해 만물을 구제하는 데 힘
없는 큰 사건들이 될 것이며 이 사건
계자들의 참여와 지지의 확산을 이끌
썼으니 그런 마음을 빼앗을 수 없었
들은 기업 사회공헌 패러다임의 변화
어냄으로써 폭발적인 사회적 기여를
다. 담보로 잡은 문서를 불태워 책임
를 앞당길 것이다.
창출하게 되며 이는 곧 기업의 이미지
을 면제해 주니 그 마음 넓기도 하여
및 기업 명성 제고로 이어져 기업 가
라!” 이는 최진립의 손자 최국선의 묘
치 상승에 일조하게 되는 것이다.
갈명 한 구절이다. 세상에는 부자가
기업 사회공헌은 과거 1세대 사회 공헌과 2세대 사회공헌으로 구분된 다. 1세대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에 한 정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라는 개
3세대 사회공헌은 크게 3가지 유형 으로 구분된다.
념이 강화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된 시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많다. 역사상으로 이름난 부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모은 재물을 바르게 쓸 줄
3세대 사회공헌의 세 유형
안 부자는 매우 드물었다.
2세대 사회공헌은 기업의 사회공헌
첫째는 자립지원형 사회공헌이다.
그러기에 후인들은 최부자 가문을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기업 가치 상승
이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단순히 물
‘영혼이 있는 부자’, ‘덕이 있는 부자’
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사회공헌
고기를 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
라고들 기린다.
활동들이 증가한 시기이다.
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사회공헌
이른바 ‘덕부’란 하늘이 최씨 집안
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에 내린 영원한 벼슬(天爵)이라고 할
제공해 주는 것이다.
수 있다고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
현재 국내 대다수 기업들은 1세대 사회공헌에서 2세대 사회공헌으로 변 화하는 시점에 위치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의식개혁형 사회공헌이
교 한국철학과 교수는 말한다.
세계 사회공헌의 흐름에 적극적으
다. 이는 특정 사회문제에 대해 시민
그는 최부자 가문이 부와 명예를 함
로 대응해 온 일부 기업들만이 2세대
의식 개혁을 주도해 나가는 방식으로
께 지킬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은 인격
사회공헌의 틀을 완성해가고 있다.
사회공헌과 더불어 공익캠페인 전개
수양을 바탕으로 한 자기 관리와 끊임
그리고 그들은 이제 2세대 사회공
등을 통해 사회 확산을 가속화하는 방
없는 노력에 있다고 진단했다.
헌을 지나 새로운 사회공헌, 즉 사회
식을 말한다. 마지막은 공익허브형 사
혁신을 주도하는 3세대 사회공헌을
회공헌이다.
준비하려고 한다.
이는 특정 공익이슈에 대한 학술 세
다음은 최 교수가 경주 최부자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경주 최부자의 책임의식과 실천윤리의 사상적 기반’
사회혁신적 사회공헌이란 지역사
미나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이론적 배
회의 문제에 대해 기업이 일시적 지원
경도 제공하고 노하우 전수를 위한 교
이 아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
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 있는 다양
운 대안을 제시하고 이러한 대안들이
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공유에도 힘
최씨 가문은 재산을 감당할 만한 인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적용될 수 있게
을 쏟는 마치 그룹의 지주회사와도 같
격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하루아침
사회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
은 존재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이다.
에 부가 무너진다고 보았다.
미한다. 중의 활발한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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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제·수분으로 집안 지켜내
그들은 최치원·최진립 등 우뚝한
더불어 많은 이해관계자 및 일반 대 “德富는 하늘이 내린 영원한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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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요지.
“세상 사람들은 있으면 더 가지려
선조를 정점에 모시고 훌륭한 가문의 전통을 수립했다. 또 그것을 지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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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와 대인 관계에
게도 베풀지 말라’는 소극적인 실천
해당하는 것들이다.
방법과 함께 ‘내가 서고 싶으면 남도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 는 사람의 도덕적 책임의
대를 이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들은 ‘효’ 사상을 중심으로 조상 을 섬기고 형제·친척간에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옮겼다.
식과 내 것을 나누면서
기독교에서의 황금률을 연상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윤
하는 대목이다. 이런 적극적인 실천
리가 바로 이 두 축에서
방법은 저들이 대대로 유가의 선비로
나왔다.
서 공맹의 정신을 체득하였다는 데서
최씨 집안의 대인 관계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 교수가‘경주 최부자의 책임의식과 실천윤리 의 사상적 기반’을 발표하는 모습.
서게 하라’는 적극적인 방법을 실천에
예견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는 철저할 정도로 역지사 지 정신에 기초한다.
신라정신 영향도 느껴져
명심보감에 나오는 ‘팔반가(八反
이와 함께 최씨 집안의 선조 최치원
家)’ 8수는 ‘반(反)’의 철학을 잘 보여
의 가르침과 신라정신의 영향도 적지
주는 것이다.
않았던 것 같다.
자신의 처지를 돌이켜 남을 생각하
최부자 집안의 담박무위하고 소요
게다가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
라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최씨 가문
자방한 삶의 태도는 최치원의 삶을 닮
고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 말 것
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았고 신라 고유의 사상인 풍류도에 담
을 가규(家規)로 함으로써 붕당정치
보인다.
긴 신라적 정신의 구현이기도 하다.
의 희생물이 되거나 지나친 욕심을 부
이런 역지사지의 정신은 남의 불행
렸다가 패가망신하는 것을 미연에 방
을 기회 삼아 재산 증식을 결코 하지
지했다.
않는다든지 흉년에 헐값으로 내놓은
이를 후손들의 이름에도 반영할 정
이를 비춰 볼 때 ‘효제’와 ‘수분(守
땅을 결코 사지 않는다든지 사방 백리
도였다. 생명의 방위인 동방은 오상으
分)’의 정신이야말로 집안에 내려오는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했다든
로 따져 ‘인(仁)’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전통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던 비법이
지 하는 데서 그 빛을 발했다.
호생지덕을 베푸는 것이 하늘의 뜻에
라고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 이 바로 철저한 자기 관리와 대인 관 계였다는 점이다.
한편 최씨 가문에서는 최치원의 동 인의식과 동방사상에 심취하였다.
최씨 집안은 내 재물을 나누어 인덕
부합하는 것이라고 한 최치원의 사상
을 쌓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인심을 얻
은 최씨집안 후손들에 의해 대대로 실
을 수 있었다.
천됐다.
내 것을 나누어 주었음에도 그것이
대인접물을 중시했던 최씨 집안의
자기 관리는 서릿발 같이 엄격하면
산재(散財)로 끝나지 않고 도리어 재
가훈은 한국 고유의 ‘어짊’의 표현이
서 대인 관계는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물을 불리는 근원이 되어 최부자 가문
라 할 수 있는 접화군생의 풍류도 정
하라는(持己秋霜, 對人春風) 채근담의
이 대대로 명예와 부를 동시에 지킬
신을 계승한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
처세관을 대대로 실천했다.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다. 이와 함께 인과 의, 문과 무, 정신
최씨 집안은 세상에 잘 알려진 ‘육
최씨 가문의 ‘시인종덕(施仁種德)’
과 물질을 함께 갖추어 치우침 없이
연’과 집안에 불문율로 내려오는 ‘육
은 기본적으로 유가의 ‘인’ 사상을 적
균형 감각을 이루려 했던 것은 동방
훈’, ‘가거십훈’을 대대로 지켰다.
극적으로 실천하는 데 바탕을 두었다
재래의 음양오행사상 등에서 영향을
고 할 수 있다. ‘내가 싫은 것은 남에
크게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 나온 모든 조항은 한 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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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인터뷰
“더 이상 부자는 아니지만 올곧게 산다” 최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장
“선
대의 재산 희사로 더 이상 부잣 집은 아니지만 그 후손들은 지
금도 올곧은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주최씨 중앙종친회장이자 최부잣 집 마지막 부자인 12대 최준의 손자인 최염(80) 회장의 일성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연말에 열린 경주 최부자 학술심포지엄 자리에서 400여 년간 내려온 전통과 정신을 지키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주 교촌 최부잣집의 효시인 1대 최 진립 부터 12대 후손 최준까지 400년 동안 이들 가문은 ‘부자의 사회적 책임’ 을 소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지를 논할 대 가장 앞 자리에 단골처럼 나온다.
가 섞이는 것을 경계한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이 기억하는 가문의 시대정신 은 ‘공존과 상생’이다.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 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를 받아 지 금도 제사를 모시고 있다.
올해 팔십 세를 맞은 최 회장은 최부
3대조인 최국선 시절 명화적(明火賊)
영국 왕실이 존경 받는 이유는 전쟁
잣집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대 최진립
이 담을 넘어 왔을 때 일대 전기가 마련
과 같은 국난이 직면했을 때 왕실 가족
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가문의 역사와
된다. 명화적은 말 그대로 신분 노출을
들이 전투 현장의 가장 앞에서 솔선수
내력을 후손들에게 알리는 ‘실록’(實錄)
두려워 않고 불을 밝힌 상태로 들이닥
범하기 때문이다.
이다. 최 회장의 솔직하고 겸손한 어법
쳐 소작과 관련된 문서만 들고 달아나
은 듣는 이를 감동시킨다. 예를 들자면
는 도적떼를 칭하는 말이다.
이런 것이다.
최국선은 이들의 침입을 관아에 신고
이와 마찬가지로 최부잣집 역시 최진 립의 희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명 문가문 반열에 올랐다.
“ 우리 가문 이야기가 미화된 측면이
하지 않고 ‘왜 그런 짓을 할 수 밖에 없
최부잣집의 치부는 소작에서 상당
있습니다. 큰 농지를 소유한 지주로서
었는가’를 고민하면서 공존과 상생의 길
부분 채워졌다. 때문에 소작농과의 공
소작인들에게 지대를 받으며 살았는데,
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존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처음부터 존경 받았다고는 할 수 없을
최부잣집 시조로 숭상 받는 최진립
“공존을 위해 소작농의 부담을 줄여
장군은 병자호란 때 당시로서는 최고령
주다 보니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돼 소
한국형 부의 나눔 실천자가 그리 많
층에 속하는 69세의 나이로 출전해 전
출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소작
지 않은 까닭에 최부잣집 이야기가 늘
장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았다. 이 공
농들은 좋은 땅이 생기면 최부잣집에
회자되지만 지나치게 미화되거나 허구
로로 임금으로부터 불천위(신주를 땅에
먼저 알렸고 조상들은 이를 거둬 일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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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자연스레 부를 쌓을 수 있었습니 다. 특히 임진왜란 후 농업기반이 상당 수 무너진 상황에서 추가 소들은 무조 건 소작농이 가져가게 했더니 생산량이 늘어났습니다” 공존과 상생을 위해 마음을 비우자 오히려 곳간이 채워진 것이다. 한편으 론 마름을 두지 않은 것도 부를 늘리고 지킬 수 있는 요인이었다. 최 회장은 할아버지 이야기를 늘 빼 놓지 않는다. 최 회장은 해방 후부터 줄 곧 할아버지 최준의 비서 역할을 해 왔 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에 대해서 잘 안 다. 그는 6세 때부터 할아버지와 같은
지난해 12월21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린‘경주 최부자 학술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기 위해 참석한 이수성 전 총리(좌)와 손을 꼭 잡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는 최염 회장.
사 속으로 스러졌다.
(76) 여사는 “스물세 살 때 시집와 처음
이 과정에서 선산까지 남의 손에 넘
한 큰일이 500포기나 되는 김장을 담그
최준은 흔히 경주 최부잣집 마지막
어가면서 조상들을 뵐 면목이 모두 사
는 일이었다”며 “ 늘 이웃들과 나눠 먹
부자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이란 의미
라져 버렸다. 정치권력은 故 박정희 전
기 위해 넉넉히 김장을 해야 한다는 것
는 그가 사재를 모두 털어 육영사업을
대통령 일가를 지칭하는 것이고 그들
이 시부모들에게서 배운 첫 교훈이었
위해 대학을 설립하고 종국에는 모든
재산은 단 한 푼도 재단에 유입되지 않
다”고 말했다.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은 것으로 후일 밝혀졌다.
방에서 생활했다.
강 씨는 요즘도 친인척 70여명이 모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교주(校主)로
그러나 최 회장은 “ 물질적인 것만이
여 10여차례의 제사와 묘사를 지내는
정관에 명시된 영남대학교가 최씨 가문
조상의 유산은 아니다”며 “그분들의 고
일을 50년 넘도록 변함없이 해오고 있
의 비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귀한 정신만큼은 계속 유지하는 데 최
다. 최 회장은 “ 물려받은 재산은 거의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없었지만 이만큼 살고 있는 것은 조상
이를 최 회장은 “300년 이상 이어져 온 부를 사회에 환원했는데 알량한 권
최 회장은 어릴 적 고택 사랑채에서
님의 음덕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박하
력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은 슬
조부에게 배운 육연(六然)과 육훈(六
지만 감사의 미덕을 알고 심란한 마음
픈 일”이라고 표현했다.
訓)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최 회
을 초연하게 다스린 결과다.
그는 또 근대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장은 20대 후반 감사원의 전신인 심계
최 회장의 아들은 현재 서울법대를
기업들이 밀수, 탈세 등으로 생겨났다
원에서 근무했다. 1960년대 초반에는
나와 10전11기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
며 ‘ 사카린 밀수사건’을 우회적으로 지
영남대 재단에서 일했다. 의료법인 이
판사의 길을 걷고 있다. ‘진사 이상은 하
적했다.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사회적
사장도 지냈다.
지 말라’는 육훈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
물의를 일으킨 삼성이 영남대학교와 관 련 돼 있기 때문이다. 과정이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최씨 가 문의 마지막 재산은 정치권력에 귀속됐 고 교촌 최부잣집도 이름만 남긴 채 역
한때 해운업 등에 뛰어들어 600억원
에 대해 최 회장은 재산을 환원했으니
의 재산을 모은 거부였다. 그러나 지금
시효가 소멸됐다는 표현으로 재치 있
은 재산이 거의 없지만 마음만은 ‘최부
게 넘어갔다.
자’로 살고 있다. 최 회장의 부인이자 종부인 강희숙
경주 최부잣집의 ‘청부(淸富)’ 정신은 유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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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경주 최부자 지혜 찾는 길라잡이’역할 심포지엄·아카데미 통해 선대 교훈 전파
지
난해 연말 경주 최부자 학술심포 지엄을 성공리에 주관한 경주최
부자민족정신선양회(이하 선양회)는 경 주 최부자 관련 연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에 만들 어졌다. 2011년 초부터 경주교촌 문파재실기 편찬을 위한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활동하면서 같은 해 12월 경북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초 경주 교촌 최부자 고택에 선양회 사무실을 열고 신라국학 1330 주년 기념행사를 성균관과 공동주관하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주관한 최부자 학술심포지엄.
는 등 활동 폭을 넓혔다.
사도시과 예산 가운데는 최부자 아카데
안에 끼워 넣은 게 조례안 부결과 예산
미 관련 예산을 삭감해 사업진행에 차
삭감 원인이라는 진단이다.
또 경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부모 기업인과 자녀 후계자가 1박 2일간 함께
질을 빚게 됐다.
아카데미는 12대 400년에 걸쳐 부와
하면서 평소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이
최부자 아카데미 홈페이지 제작비, 최
명예를 유지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함으
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인 ‘가업
부자 아카데미 운영비, 최부자 아카데미
로써 개인의 부를 사회로 확장시킨 경주
승계, 아름다운 바통터치’ 행사를 지원
출연금 시비 2억원 등 최부자 아카데미
최부자가를 소개하고, 나눔과 상생, 소
하기도 했다.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한 것이다.
통, 더불어 삶, 훌륭한 부의 철학, 가장
이 행사는 올해 예정인 경주 최부자
선양회는 그러나 시 예산 60여 억원
아카데미 개원에 앞서 교육 대상자들의
을 들여 아카데미 교육장을 경주시 교
호응도를 알아보고 강의 운영 노하우를
동 최씨 고택 옆에 마련했고 교육생을
특히 최씨 고택을 둘러보고 더불어
축적하기 위해 열린 것.
위한 숙박시설, 홍보관도 갖췄기 때문에
살아가는 소통의 지혜를 일깨우는 한편
사업을 멈출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최부자가의 육훈과 육연, 가거십훈을 널
경주시에서는 시 예산을 들여 한국의
큰 가치는 사람임을 전파하기 위해 만 들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지를 실현한 경주 최부
선양회 최창호 이사는 “의회의 예산
자를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아카데미
삭감에도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본다”
한편 최 이사는 “지난해 학술심포지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며 “경주시 집행부가 의회를 차분하게
엄을 개최해 보니 서울에서 많은 관심
설득하면 추경예산 편성이 가능할 듯
을 보였다”며 “올해는 서울지역에서 심
하다”고 말했다.
포지엄을 열어 많은 분들이 보다 쉽게
그러나 이를 위해 아카데미 사업을 지원하도록 시 조례를 개정하고자 했으 나 부결됐다. 뒤 이어 경주시의회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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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도 없던 출연기관 설립을 조례
리 알리는 전초기지다.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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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 - GS그룹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넘어 섰지만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장기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한 목소리로‘위기경영’을 외치고 있다. 새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정책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계 곳곳에서는 지난해부터‘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름 아닌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에서 해법을 찾아 난국을 돌파하자는 움직임이다. 재계 CEO들이 뜻을 합쳐 만든 창업기업가 사관학교가 3월부터 문을 여는 등 기업가정신을 키우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활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기업가정신은 경솔하지 않으면서도 과감하게 혁신을 추진하는 자세”라고 정의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중기획물‘창업주에게서 배우는 起業家정신’에 이어‘代를 잇는 起業家정신’을 시리즈로 싣고 있다. 이번 호에는 3·4세 경영 승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GS그룹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구씨 가문과 함께 LG그룹을 만들어 GS그룹으로 계열 분리한 허씨 일가의 기업가정신을 분석했다. GS그룹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3·4들의 대거 승진함으로써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기업이다. 허만정 창업세대로부터 2세대 故 허준구 전 LG건설 명예회장에 이어 3세대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형제들, 차세대 리더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로 이어지는 기업가정신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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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린 1세대 허만정
LG家에 종자돈 내고 인재‘播種’ 3남 허준구를 구인회에게 경영수업 부탁
GS
그룹은 1세대인 故 효주(曉 洲) 허만정 LG화학 공동창업
주가 셋째 아들인 故 허준구 LG건설 명 예회장을 고 연암(蓮庵)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에게 경영수업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면서 잉태됐다. 효주는 그러면서 사업자금 일부를 지 원했고 연암은 이를 종자돈 삼아 사업 을 확장시켰다. 결과론적이지만 LG가 대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드머니 였던 셈이다. 연암은 당시 고향인 경남 진주의 땅을 팔아 부산 서대신동에 정 착할 무렵이었다. 그는 11월에 미 군정
경남 진주 승산마을 전경.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효주 허만정 翁이 다녔던 지수초등학교다.
청 무역업허가 1호인 농기구 판매상 조
창업회장이 ‘삼성상회’를 창업할 때도
꾼 백산 안희제와 공동출자해 백산상회
선흥업사를 세웠다.
종자돈을 대고 장남인 故 허정구 삼양
를 세운 창업 1세대다. 백산상회는 일제
통상 명예회장을 조직 내 ‘파종(播種)’
강점기 만주 독립군의 군자금 창구 역
해 경영에 참여시켰다.
할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무렵 사돈 관계인 효주가 3남인 허준구 회장을 구인회 회장 아래서 경
허정구 회장은 1952년 제일제당 전무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란 효주 역시
양쪽 집안은 가까인 살았던 만큼 족
이사, 1958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그
선각자의 길을 걸었다. 22세 나이에 서
보로 상당히 얽혀 있었다. 연암의 장인
룹 계열사에서 근무하다가 1961년 독자
울서 3.1만세운동을 경험한 그는 식민
은 허만식으로 효주와는 6촌간 이었다.
적으로 삼양통상의 사장이 됐다.
의 질곡을 벗어나 독립에 이르는 첩경
영을 배우도록 ‘심은’ 것이다.
에는 ‘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을
또 허준구 회장은 연암의 동생 구철회 의 맏사위였다.
3代 57년 동업한 許ㆍ具씨家
가졌다. 효주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
연암의 사업가적 기질과 기업가정신
효주는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서 태어
으로 1920년 진주일신고등학교 설립을
을 알아 본 효주가 아들을 맡기면서 얽
났다. 이곳에 있는 지수초등학교는 연암
주도했으나 일제가 독립군 양성을 우려
힌 양쪽 집안은 대한민국 최대 재벌가
구인회,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삼성·
해 반려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할 수
문으로 성장한다. 이들은 3대에 걸쳐
효성 창업자 만우 조홍제 등이 다녔던
없이 진주여고의 전신인 진주일신여자
57년간 동업하고 이후 큰 잡음 없이 계
1세대 창업주들의 산실이다.
보통고등학교를 세웠다.
열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는 등 우리나 라 기업사의 모범이 됐다. 효주는 또 故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효주는 만석꾼인 지신정(止愼亭) 허
식민치하와 해방정국에서 조국의 독
준(1844~1932)에게서 둘째 아들로 났
립과 재건을 위해 나름대로 헌신한 효
다. 허준은 경주 최부자家, 의령의 천석
주는 이승만 정부 하에서 상 대신 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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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씨 뿌린 1세대 허만정
맞았다. 1949년 만들어진 농지개혁법으
씨 가문에 출자금도 꼼꼼하게 기록해
서 지병인 기관지 천식 악화로 눈을 감
로 효주의 땅은 국가에 강제환수 됐다.
2005년 2월 계열분리 과정에서 잡음을
았다. 8형제의 3남으로 태어난 그는 슬
이로 인해 만석꾼 집안이 졸지에 중농
없애는 혜안을 발휘했다.
하에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정수 GS
으로 몰락하게 된다.
미래 GS그룹을 위해 인적·물적자원
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
그러나 효주는 특유의 근검절약과 철
의 씨를 뿌린 효주는 1952년 2월 26일
사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허태수
저한 경제관념으로 가정을 다스렸고 허
55세 일기로 부산동대신동 한 병원에
GS홈쇼핑 사장 등 5형제를 뒀다.
G S그룹 지배구조 현황(2013.1.24, % )
GS그룹 허창수家 지배구조 ( 201 GS 자산운용
삼일포리머 100
살데비다코리아 GS 파워 상지해운 비앤씨 GS 파크 24 에이엠씨오
50.0 50.0
GS 에코메탈 GS 바이오
33.3
95.0
100
61.2
100
100
100
50.0
50
90.1
100
99.7
50.0
100
50.0
100
GS 칼텍스
위너셋
90.0
상락푸드
파워카본테크
서울문산고속도로
GS 나노텍
지씨에스플러스
GS 넥스스테이션
지에스텍
서라벌도시가스
자이서비스
해양도시가스
파르나스호텔 GS
50.0
GS 샵티앤엠
디케이티
GS 텔레서비스
100
100 46.8
허창수 一家
92.53 88.08
허완구 一家
100 100
100
48.58
100
100
100
100
29.9
100
100
67.56
83.0
1.75
옥산오창고속도로 GS 오엔엠 비에스엠 의정부경전철 지엘에스서비스 이지빌 15.0 0.32
GS 리테일 GS 네오텍
GS 넷비전
100
GS 왓슨스
50.0
32.4
씨브이에스넷
후레쉬서브
100
100
GS 리테일 베트남
GS 아이티엠 엔씨타스
60.0
삼양통상 허준홍/세홍/서홍
삼양인터내셔날
46.24
허정홍/석홍
승산
100
보헌개발 옥산유통
에스티에스로지스틱스
랜드마크아시아
승산레저
코스모앤컴퍼니
켐텍인터내셔날
100
센트럴모터스
23.5 100
허신구 一家
50.0
100
70.0 100
97.69
65.75
GS 홈쇼핑
피엘에스
GS 스포츠
3男 허준구(작고) LG 그룹 공동창업주
GS 건설 30.0
93.34
54.4
은평새길
GS 그린텍
GS 글로벌
GS 이피에스
허만정(작고) LG그룹 공동창업주
97.63
25.07
GS 플라텍
54.58
69.56
허창수 一家
45
GS 퓨얼셀
23.7
코스모디앤아이 코스모화학
50.0 42.0
정산이앤티 코스모신소재
29.41
새한정보시스템
33 100
코스모정밀화학
67.0
코스모양행
19.6
코스모산업
80.4
허신구 一家
100
코스모레포츠
30.0 99.96
20
018커버.indd 20
마루망코리아
100
엠케이비앤에프
코스모에스앤에프
February 2013
2013-01-26 오전 11:59:16
싹 틔운 2세대 허준구
LG에서 경영수업 받으면서 성장 GS그룹 탄생 ‘發芽’ 시킨 후 95년 은퇴
故
허준
으면서 이듬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산을 오르면서 건강을 관리한 것으로
구
LG화학의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한 기
알려졌다.
명예회장 은 구인회
이후 LG전자 대표이사, LG전선 대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퇴임의사를 공
와 LG그룹
표이사를 거쳐 1984년 LG전선 회장겸
식표명하자 “나도 퇴임 하겠다”며 은
을 창업하
LG그룹 총괄 부회장을 지냈다.
퇴, 구본무 회장과 허창수 회장을 중심
총괄 부회장 취임 직후 3개월 간 대
온 허· 구
외활동을 전면 유보한 채 계수를 익히
이들은 사전에 해외를 여행하면서
양가 중 허
는 데 몰두했다. 그룹 살림 관리에는 그
은퇴 결심을 굳혔고 특히 두 일가 사이
씨 가문을 대표하는 경영자다. 양 집안 3
를 따를 자가 없을 정도로 계수관리에
에 잡음이 일지 않도록 후세들에게 신
대에 걸쳐 57년간 동업관계를 유지하는
꼼꼼했다.
신상부했다. 이를 통해 재계는 비로소
데 큰 역할을 했다.
45
허 회장은 평소 영국신사로 불릴 만
계를 ‘인척’에서 동업관계로 바꾼 장본
회의에서 구자경 회장과 구태회 고문
큼 조용한 성격과 인품을 지녔다. 상하
인으로 재계 역사에 남아 있다.
등과 함께 그룹을 총괄지휘 했다. 허 회
관계 조정에 각별한 재능이 있어 그룹
장은 매일 새벽 종로구 옥인동 자택 뒷
내에서 정신적 지주로 불렸다.
라텍
GS그룹 허창수家 지배구조 ( 2013.1.24. 현재, 지분율% )
했다. 1947년 LG의 모태가 된 락희화 학공업사(현재의 LG화학)를 창업하면 97.63 허창수 一家
은평새길 서 영업담당 이사로 사회에 첫발을 디
25.07
뎠다. 97.69
54.4
허만정(작고) LG그룹 공동창업주
3男 허준구(작고) LG 그룹 공동창업주
1男 허창수(64) GS 그룹 회장
위너셋 5.67
G S 0.11, G S네오텍 100 G S건설 4.44 센트럴모터스 9.76
상락푸드
본테크
서울문산고속도로
당시 효주는 허GS회장을 LG에 앉히면 오엔엠
2男 허정수(62) GS 네오텍 회장
지씨에스플러스
서 “회사 경영은 비에스엠 구 씨 집안에서 알아
妻 한영숙(58)
노텍
지에스텍
서 한다. 너는 처신을 잘해 돕는 일에 의정부경전철
시가스
자이서비스
시가스
파르나스호텔
50.0
48.58
옥산오창고속도로
100
100
100
100
29.9
100
100
67.56
83.0
충실해라”고 당부했다.
지엘에스서비스
허 회장은 50년대와 60년대 LG전자 GS
0.32
1.75 거치면서 화장품과 플라스틱 제품을 65.75
30.0 100
허윤영(36)
G S 0.27,위너셋 6.25 G S 건설 0.04
妻 김현주(40)
김앤장 김영무 대표 子
허윤홍(33) GS 건설 상무
G S 0.44 G S 건설 0.14 G S 아이티엠 8.35
허철홍(33)
G S 1.37, 위너셋 2.39 G S 건설 0.38, G S아이티엠 1.68 G S 0.63, 위너셋 2.39 G S 건설 0.03, G S아이티엠 1.68
허두홍(30)
G S 2.02 G S건설 5.8 센트럴모터스 5.96
허치홍(29)
4男 허명수(57) GS 건설 사장
G S 1.95 G S건설 3.62 센트럴모터스 5.96
허주홍(29)
妻 노경선(54)
노재현 전 국장장관 家
5男 허태수(55) GS 홈쇼핑 사장
G S 1.98 G S건설 2.27
3男 허진수(59) GS 칼텍스 부회장
허진홍(27)
妻 이영아(54)
이지빌
15.0 기업들을 두루 와 LG상사 등 LG 주력
GS 건설
G S 4.75 G S건설 11.8 센트럴모터스 11.92
妻 이주영(60)
린텍
스테이션
3세 경영진이 나타나게 된다.
하면서 매주 화요일에는 그룹 사장단
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 위너셋
오전 8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엄수
으로 한 후세들에게 길을 열어줬다.
수백 년 간 이어졌던 구씨와 허씨 관
허 회장은 1943년 진주고등보통학교
얼셀
1995년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경영
고 이끌어 故 허준구 명예회장
GS 자산운용
업 공개를 성공적으로 수행 했다.
허태홍(27)
G S 0.37, 위너셋 3.58 G S 건설 0.63, G S아이티엠 2.5 G S 0.24, G S 아이티엠 1.67 위너셋 2.39
G S 0.37, 위너셋 3.28 G S 건설 0.07, G S아이티엠 2.3 G S 0.3, 위너셋 2.68 G S 건설 0.06, G S아이티엠 1.88
GS 리테일 비롯, 라디오와 TV 판매를 도맡아 LG
GS 홈쇼핑
100
GS 넷비전
GS 네오텍 의 성장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다. 100
GS 왓슨스
1968년 초대 씨브이에스넷 LG기획조정실장을 맡 50.0 32.4
허정현(12)
G S 0.21, 위너셋 4.97 G S 건설 0.12, G S아이티엠 3.48
妻 이지원(50)
티엠
타스
후레쉬서브
100
60.0
통상
내셔날
100
허준홍/세홍/서홍
100 46.24
모터스
018커버.indd 21 허정홍/석홍
100
GS 리테일 베트남 켐텍인터내셔날
February 2013
21
보헌개발 옥산유통
에스티에스로지스틱스
2013-01-26 오전 11:59:17
COVER STORY 꽃 피운 3세대 허창수
LG서 계열분리 후 GS시대‘開花’ 3세대 리더로 재계 7위 그룹 일궈
20
05년 3월 31일은 GS그룹의 탄 생일이다. GS홀딩스(현 (주)GS)
를 만들어 LG그룹으로부터 분사를 했 다. 이날 CI·경영이념 선포식에는 구본 무 LG그룹 회장도 참석해 57년 유지한 두 가문의 진한 동업자 정신을 재확인 시켰다. 신설 법인 수장에 오른 허창수 회장은 일성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원 GS’를 외쳤다. 고객 만족을 최고의 사명 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허 회장은 고객의 생활을 편하고 즐겁
허창수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경영에 열의를 다한다. 지난해 10월 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에 위치 한 GS글로벌 자회사 디케이티(DKT) 용잠공장을 방문해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맨 우측)
게 해주는 생활속의 파트너, 임직원의 꿈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허 회장은 “정정
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며
과 이상을 실현하는 보람된 일터, 투명
당당하게 승부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리더들의 책임 중 가장 막중한 것은 잠
한 경영과 탁월한 성과로 인정받는 기업
서 우리 사회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것”
재력을 가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시민이 되자는 의미다. 이와 함께 “고객
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언급했다. 또한
고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 함께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가
2010년까지의 구체적인 중기목표를 담
2008년 허 회장의 신년 일성은 “투자
치를 창조한다”는 경영이념을 발표했다.
았다.
를 두려워하거나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허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사외이사들
허 회장은 같은 해 4월에 GS홀딩스 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기를 이겨내는
과 함께 여수공장 시찰에 나섰다. 이는
외이사들을 대동하고 GS EPS 당진 발전
가장 훌륭한 방법은 기본에 충실하고 시
지금도 현장경영을 중요시하는 허 회장
소 현장을 방문,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장에서 으뜸으로 인정받는 차별화된 고
의 면모를 보여주는 발걸음이다.
2007년 신년사에서 허 회장은 “본격
객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창
2006년에 접어들어 허 회장은 “올해
적인 변화와 성장 추구”를 강조했다. 그
는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
는 “오늘날 경영환경의 특징은 빠른 변
그는 경제흐름이 바뀌는 시기에는 시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역량과 기존 사업
화다. 이제는 재빨리 대응하는 것만으로
장과 고객의 니즈도 크게 변화한다고 전
내실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
는 부족하다.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시
제하고 모든 변화의 추세를 적기에 포착
해 사업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앞서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
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준
수익원을 발굴하고 경쟁자보다 앞서서
다” 역설했다.
비하면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할 것으로 주문 했다.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달라는
22
018커버.indd 22
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임원들에게 “변화를 주도
특히 강력한 브랜드야말로 GS가 장기
하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경영’해 나
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근본과 토대라는
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재는 그냥 얻
점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를 만들자고 했
February 2013
2013-01-26 오전 11:59:18
다. 허 회장은 같은 해 3월 GS 출범 3주 년 결산을 발표했다. 57개 계열사를 두
신년사를 통해 본 허창수 회장 경영 화두 변천사
고 전년말 자산 31조원, 매출과 순익은
2005년 밸류 넘버원 GS 선포
각각 34조5000억원, 1조6000억원을 기
2006년 기존 사업 내실 강화
록했다. 출범 당시(2004년 말 기준)와 비
2007년 본격적인 변화와 성장 추구 2008년 초일류 브랜드 육성
업도 이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돼야 하는 데 그러자면 우리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고 혁신을 요구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협 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단 점을
교하면 매출은 23조1000원에서 49%,
2009년 현장·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는 그룹 출
자산은 18조7000억원에서 66% 각각 증
2010년 신성장 동력 발굴 진력
범 이후 처음으로 해외인 중국 산둥성에
가했다. 당시 GS칼텍스는 1967년 국내 최초
2011년 혁신 통한 성장 2012년 어려울 때일수록 큰 투자 2013년 경쟁우위 확보에 최선
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발한 이래 40여 년 동안 국내 석유제품 수요의 3분의 1 이
서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세계경제 중심 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의 변화를 느끼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같은 해 7월 허 회장은 임원모임에서
허 회장은 “중국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GS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비즈
이해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GS칼텍스는 기존의 석유사업과 석유
니스’론을 들고 나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
화학사업 이외에도 에너지사업 다각화
성공할 역량이 없이는 국내시장에서 조
해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에
를 통해 종합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
차 살아남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 때문이
흔들리지 말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해 전력사업, 도시가스사업, LNG, 해외
다. 또 쌍용을 인수해 GS글로벌로 새롭
시스템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사장단과
유전개발, 중국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게 출범한 것과 직결돼 있다.
함께 중국 칭다오 지역의 GS칼텍스 주
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 GS의 주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10년 들어서자 허 회장은 기업 생태 계의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가치를 창
유소 현장과 인근 석유화학시설을 방문 하는 현장경영도 빼놓지 않았다.
2009년 신년사에서 허 회장은 “현장
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새
2012년 신년사에서 허 회장은 “어려
이 강한 GS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
로운 가치의 원천을 선점해야 한다”는
울 때 일수록 큰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
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의미다. 기발한
당부와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 보다 실행력이나 실천의지가 중요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풀가동할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 투자가 위
한 승부요인이란 의미와도 상통한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신에너지와 환경
축된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 주목됐다.
허 회장은 “어려운 문제일수록 실패의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타
변동성이 높아지고 성장 기회를 찾기
원인은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제대
깃 분야를 좁히되 빠른 전개속도를 요구
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조급함을 버려야
로 실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제대
했다. 신유통 분야에서는 고객의 변화를
한다는 것이다.
로 실행해 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
리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허 회장은 “지난 2011년은 2015년까
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것을 주문했다. 이 해 GS는 매출 52조원
지 이어지는 GS의 2차 중기비전 첫해로
전략을 실천할 현장의 역량이나 자세가
을 달성했다.
모두가 노력한 결과 안팎의 어려운 여건
돼 있는지 반문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
2011년 들어 GS는 5년 앞을 설계했다.
을 이겨내고 내실 있게 성과를 다져왔
허 회장은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 성
다”고 평가하고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허 회장은 당시 송파구 문정동의 GS
장전략을 전개하는데 저변에는 가치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해외 주요시
스퀘어 송파점을 찾아 경기 불황기 소비
운 가치를 제공해서 정당한 보답을 받겠
장이 정상화되자면 장기간에 거친 회복
동향을 점검하는 등 유통 현장에 각별
다는 변치 않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
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신경을 썼다.
창의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고 우리의 사
으란 말이다.
그러면서 장기 불황기에는 투자기회
February 2013
018커버.indd 23
23
2013-01-26 오전 11:59:18
COVER STORY 꽃 피운 3세대 허창수
도 고갈되기 때문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
GS에너지는 미래 신성장 사업기반
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금융과 연계
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침체기일수
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Total Energy
된 EPC 중심의 선진화된 건설 환경이 형
록 기업들이나 산업분야별로 허실이 분
Solution)을 추구 △전략적 해외사업진
성돼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
명히 드러나므로 기업의 틀을 바꿀 수
출 △가스 및 파워사업의 ‘통합 밸류 체
되고 있다.
있는 큰 투자를 하기에 ‘적기’임을 강조
인 구축’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
허 회장은 “동남아시장은 부존자원이
했다.
△선도기술 확보 및 선별적 집중투자를
나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미래 성장
허 회장은 “긴 안목으로 시야를 넓히
통한 신에너지 사업 육성 △유전 및 전
잠재력이 매우 크며 우리나라와 지리적
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
략광물 등 자원확보를 위한 개발사업 등
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어 우리 기업에
며 이를 통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수출
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내 및
비중도 더 확대해야만 GS 브랜드가 초
2011년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싱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일류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
포르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싱가포르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
다”고 말했다.
교두보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장에도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도해 달
지난해 1월부터는 지주회사인 GS의
것”을 다짐했다. 에너지, 유통, 건설을 주
라”고 당부했다.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인 에너지전문
력으로 하는 GS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
올 들어서는 “사업환경이 불확실 할수
사업회사 GS에너지주식회사가 출범했다.
장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장 진
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사업 분할은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
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
더욱 많은 고민을 하고 경영환경의 변동
침에서다.
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중’을 통한 투자로 미래 시장환경 변화 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에너지사업의 근
싱가포르는 세계 3대 석유시장으로
해주기 바란다”며 “내실을 다지고 경쟁
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란 게 허
아시아 오일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
회장의 설명이다.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는 등 테스트
여 달라”고 당부했다.
재계 대통령과 예비 대통령의 만남 허 회장, 박 당선인에게 ‘제도적 뒷받침’ 당부 2011년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3대 회장으로 선임된 허창수 회장은 “오로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회무를 시작했다. 회무 3년차 소위 말년에 접어든 허 회장은 전경련의 존립 가치인 자유시장 경제 창달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나름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상근 임원 들의 전횡이 도마 위에 올랐고 허 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대선 전 박근혜 당선자가 후보자격으로 전경련을 방문했을 때 허 회장은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열 망이 높은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은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로서 최선을 다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지난 해 12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 의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경제민주화를 앞세워 재계를 너무 옥죄지 말아달라는 의미를 한껏 담 은 발언이다. 한편 이달 임기 종료를 앞둔 허 회장은 대한상의 신년인사회 때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 에 “나는 이제 끝났는데…”라고 답해 전경련이 또 다시 회장 선임으로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전망된
다. 일각에서는 허 회장이 불가피하게 연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해 12월 전경련 신축회관 상량식을 여는 등 회장으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 기존 여의도 전경련회관 터에 신축되는 회 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 연면적이 16만8681㎡ 규모다. 올 7월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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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3세대 형제들
석유ㆍ건설ㆍ홈쇼핑 등 주력사업 이끌어 첫째 동생은 전기통신공사업체 독립 경영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GS건설 상무 사
주식 100% 보유한 오너
이에 ‘징검다리’
허창수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허
그룹회장을 맡을
정수 GS네오텍 회장은 다른 3세들과 달
가능성이 높다.
리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고 전문 경영
고려대 경영학
인을 두어 대표이사를 맡기고 있다. 허
과와 조지워싱턴
회장은 이사로 GS네오텍 주식 100%를
대 MBA(국제경
소유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
영학) 출신이다.
왔고 LG전자 임원을 지냈다. 슬하에 허
슬하에 허치홍·
철홍·두홍 2남을 뒀다. 철홍 씨는 GS 과
진홍 2남을 뒀다.
장으로 경영 수업 중이다.
치홍 씨는 GS글
진주시와 민간산업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 체결 장면. 사진 좌측이 허진수 회장. GS칼텍스는 지난해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에 14만㎡ 규모 복합수지 생산공장을 건립했다.
GS네오텍은 1974년 7월2일 전기통신
로벌 사원이다. 허 부회장이 이끄는 GS
해 3분기 누적 34조2796억원의 매출과
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교환기
칼텍스는 GS의 주력 계열사다. 1967년
34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설치 및 부가통신공사, 유무선 통신케
5월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
이블 및 전송공사, 전기전력 및 산업 플
했다.
랜트 공사, 정보통신 및 인터넷사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정유·윤활
허명수 GS건설 사장 올 연말 부회장 승진 전망
유,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우
셋째 동생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1995년 1월 상호를 금성통신공사주
리나라 석유 에너지의 30% 이상을 공
2006년 12월부터 건설 수장을 맡아왔
식회사에서 LG기공주식회사로 변경한
급하고 있다. 하루 77만5000 배럴의
다. 회장은 최대주주인 허창수 그룹회
후 계열 분리에 따라 2005년 3월 28일
정제시설을 갖추고 전국 3080여개 주
장이 겸하고 있다. 허 사장은 올 연말 인
에 상호를 GS네오텍주식회사로 변경했
유소와 430여개의 충전소를 통해 국내
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이 전망
다. 2011년 매출 5241억에 251억원의 영
석유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힘쓰고 있
된다.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왔고 슬
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 40% 가량이
다. 이중 약 66%는 해외에 수출하고 있
하에 허주홍·태홍 2남을 뒀다. GS건설
GS건설에서 나온다.
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품목 1위에 석
은 1969년 12월 19일 락희개발로 설립
유제품을 올려 놓는 데 중추적인 역할
됐다. 주요 사업은 사무용빌딩·공장 등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을 했다. 사업구조는 정유, 윤활유, 석유
을 건설하는 건축사업, 도로·철도 등 사
차기 그룹 수장 가능성 높아
화학, 기타 4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회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토목사업, 아파
있다.
트·주상복합 등의 주거공간을 건설하는
하고 있다.
둘째 동생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 사 부회장은 가장 활발하게 경영일선
회사는 합작투자법인으로 GS에너지
주택사업, 석유정제설비 등을 설치하는
을 누비는 3세 중 한 명이다. 경영권 승
가 50%, 셰브론이 40%, 셰브론글로벌
플랜트사업, 발전소·하수고도처리시설
계 과정에서 허창수 그룹회장과 허윤홍
에너지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등을 건설하는 발전·환경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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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든든한 3세대 형제들
허명수 GS건설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건설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담소하고 있는 모습.
허태수 대표이사(좌측에서 두 번째)가 소비자 전문가 양성을 위한‘GS홈쇼핑 소 비자 리더 장학금’을 신설하고 장학위원 위촉식을 갖는 모습.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
GS홈쇼핑 사장은 LG투자증권에서 잔
로는 가전제품, 가정용품 및 의류를 중
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등 특1급 호텔
뼈가 굵다가 2002년 홈쇼핑으로 자리
심으로 상품매출 1864억원, 수수료매
을 운영하는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를 옮겼다. 계열분리가 되면서 GS홈쇼
출 5276억원 등 총 매출 7503억원을 기
핑 부사장을 거쳐 2007년부터 사장을
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7%의 증가한
맡고 있다.
것이다.
허 사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 한 계와 글로벌화 요구 등 급속하게 변화 하는 건설산업 구조와 관련 지난해 1월
고려대 법대를 나와 둘째 형 허진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GS로 30%
전략적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부회장과 같은 조지워싱턴대에서 MBA
를 보유하고 있다. 트러스트자산운용
를 위한 ‘Vision 2020’을 선포했다.
를 취득했다. 슬하에 딸 허정현 양이 있
(9.18%), 국민연금(5.05%)이 2·3대 주
이는 LNG액화, 원자력, 석탄·복합화
다. 현재 TV 홈쇼핑 시장은 GS홈쇼핑
주다.
력 발전, 해수담수 등 플랜트, 발전·환경
을 비롯해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
허 사장은 2011년 자회사이던 GS강
분야 사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
홈쇼핑, 농수산홈쇼핑, 홈앤쇼핑 등 6
남방송과 GS울산방송을 씨앤앰의 자회
다는 방침이다. 또 토건 중심의 수익성
개 회사가 9000억원대 시장을 놓고 각
사인 한국유선미디어 매각했다.
있는 개발사업과 육상플랜트 사업과의
축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옥션, G마켓,
홈쇼핑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해양 플랜트 사업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 인터파크 같
데 집중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
에 효과적인 진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은 순수 온라인쇼핑 전문기업과 백화
다. 또 자회사 중국에 있는 중경GS구물
전략을 담고 있다.
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경
을 청산하고 대신 중국내 오프라인 영
쟁을 하고 있다.
업과 국내 홈쇼핑 상품공급·개발을 위
GS건설은 지난해 3분기까지 6조3474 억원의 매출과 2111억원의 영업이익을
2011년 시장 점유율 2 5.9 6%로
해 2011년 3월 상하이에 글로벌 소싱
올렸다. 2011년 8조5248억원의 매출을
25.63%의 CJ오쇼핑과 1위 자리를 놓고
자회사인 GS구(상해)상무유한공사를
올린바 있다.
초경합을 벌이고 있다.
설립했다.
GS홈쇼핑은 농수축산물, 의복, 가구,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운영하던 자회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잡화, 기타 각종 상품을 유선방송 송
사 디앤샵을 시너지효과를 위해서 2011
법학도에서 경영자로 변신 성공
출 및 카탈로그제작, 컴퓨터 등을 이용
년말 흡수합병하는 등 발빠른 결단을
한 통신판매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누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다.
허창수 회장의 막내 동생인 허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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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차세대 리더 허윤홍
허창수 회장 외아들로 상무 승진 적은 지분율 불구 장자승계 적통 명분
허
윤
입을 모았다.
홍
허 상무는 허만정-허정구-허창수로
GS건설
이어지는 GS가문의 적통이기 때문이
사장직할
다. 그러나 허 상무는 아직 전면에 나
경영혁신
서지 않고 있다
담당(상무
허창수 회장이 아직 활발한 활동을
보 )이 지
하고 있고 숙부들 역시 경영 최일선에
난 연말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45.26%를 보유하고 있다. 독점되지 않은 지분으로 그룹 경영 권을 장악하는 허씨 일가의 힘이다. 이 중 허 상무 지분율은 0.44%다. 6 촌인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1.43%) 나 허철홍 GS 과장(1.37%), 허준홍 GS 칼텍스 상무(1.24%) 보다 적다.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친인
인사에서
허 상무가 언론과 접점을 이루고 있
상무로 승진했다. 허 상무의 승진은 재
는 것은 배포된 한 장의 사진만이 유
무팀장 시절 연결재무제표를 전산화
일하다. 신입사원 시절 3개월간 다른
또 숙부 중 한명이 허 회장 뒤를 이
해 계열사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공
신입과 마찬가지로 일선 주유소 주유
어 그룹을 이끌다가 허 상무에게 승계
로로 상무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원 생활을 했다.
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허윤홍 GS건설 상무
허 상무는 허창수 회장의 외아들이 다. 때문에 속도 있는 승진을 경영권 승계와 연계해 해석하고 있다.
조직융화ㆍ책임감 강점 부친의 지론인 ‘밑바닥을 알아야 기 업을 안다’를 현장에서 경험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대학 국제경영학과 학사,
서다. 이 때문에 허 상무는 비교적 직
워싱턴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원들과 융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평
2002년 GS칼텍스에 평사원으로 입사
이다. 특히 업무적인 면에서 맡은 소임
해 10년간 경영 기초 수업을 쌓았다.
을 충실히 완수하는 등 책임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년과 2009년 과장과 차장, 2010년 부
한편에선 허 상무가 가까운 시일 내
장을 거쳐 지난해 상무보로 승진했다.
에 그룹 경영권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
평사원으로 입사했지만 초고속 승진
란 진단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을 했다. 허 상무 경영관리팀, 플랜트
GS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상 차세대
기획팀, 외주기획팀, 재무팀 등 핵심부
리더는 맞지만 나이가 어리고 지분율
서 실무를 두루 거쳤다.
이나 대외 신인도 등에서 필요충분 조
입사 10년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른
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것을 두고 재계관계자들은 “드디어 경
다. 그룹 지주회사인 GS 지분은 허창
영권 승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수 회장을 비롯해 49명의 친인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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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있다.
허 상무는 한영외고 졸업 후 미국
2005년 1월 GS건설로 옮긴 후 2007
허 회장의 지분 일부를 상속 또는 증
■ GS 주요 주주 현황 이름
직책/관계
지분율(%)
허창수 허용수 허경수 허남각 허광수 허동수 허승조 허진수 허태수 허명수 허연수 허세홍 허인영 허철홍 허완구 허준홍 허석홍 허서홍 허두홍 허영수 허연숙 허연호 허윤홍 허원홍 허승효
GS그룹 회장 GS 부사장 코스모화학 회장 삼양통상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GS리테일 부회장 GS칼텍스 부회장 GS홈쇼핑 사장 GS건설 사장 GS리테일 사장 GS칼텍스 부사장 승산 대표이사 GS 과장 승산 회장 GS칼텍스 상무 허용수 GS부사장 1男 GS홈쇼핑 근무 허정수 네오텍회장 2男 알텍라이팅 이사 허신구 GS리테일명예회장 1女 코스모양행 감사 GS건설 상무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1男 알토 회장
4.75 4.20 3.21 3.10 2.69 2.46 2.16 2.02 1.98 1.95 1.65 1.43 1.42 1.37 1.32 1.24 0.83 0.66 0.63 0.53 0.50 0.47 0.44 0.38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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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주식부호 상위 500인…지분평가액 101조원 지난해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분 112조원 육박 지난해 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500인들의 주식자산 가치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의 주식자산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는 한 해 동안 무려 3조원 상당 불어났다. 에콘브레인 리서치센타가 지난 1년간(2012.1.3~2013.1.2)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주식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500인의 지분평가액은 101조 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전년의 92조 원에 비해 9%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 지수의 증가분과 일치한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유로존 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 재정절벽 우려 등 해외 악재 속에서도 전년 말보다 9%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활약을 하면서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112조 원이나 늘어났다. 자본시장에서 기업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도 특징 중 하나다. 1983년만 해도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 남짓이었지만 현재 41%로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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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클럽
17명이 상위 500인 지분가치 44% 차지 이건희 회장 11조원 대…전년대비 3조원 증가 해 증시개장과 함께한 ‘1조원 클
올
리를 굳건히 했다. 정 부회장의 지분
에서 밀려났다. 순위도 한 계단 떨어진
럽’ 멤버는 모두 17명이다. 전년의
가치는 3조289억 원 상당으로 1년간
5위에 그쳤다. 최 회장이 그룹 계열 상
19명에 비해 2명이 감소했다.
10.9% 증가했다.
장사 주식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부인인 유
1조원클럽 멤버 중 주식 자산가치 증
SKC&C 주가가 1년 동안 12만1500원에
정현 씨, 그리고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가율이 가장 높은 사람은 지분평가액
서 10만4500원으로 하락했기 때문이
1조원 클럽에서 하차했다. 반면 이재용
이 2조8470억 원 상당인 서경배 아모레
다. 최 회장은 SKC&C 주식 38%를 보유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 상
“
승세에 힘입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
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분가치가 1
렸다. 1조원클럽에 이름을 올린 17명의
1조원클럽 멤버 중 주식 자산
조5788억 원 상당으로 전년의 18위에
주식부호의 주식 자산가치는 전체 상위
가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서 1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1년 새
500인 지분가치의 43.9%를 차지해 부
사람은 지분평가액이 2조
55.7%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
호 간에도 주식자산이 상위에 쏠려있
8470억 원 상당인 서경배
장이 42.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다.
CJ주가는 지난해 1월3일 7만7000원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 가
서 회장의 지분가치는 한 해
었으나 올해 1월2일에는 12만4500원으
치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워낙 삼성
동안 1조779억 원 상당 불어
로 크게 올랐다.
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1년새 60.9%가 증가했다.
이다.
”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증시개장 첫날
반면 1조원 클럽 멤버 중 지분가치가 하락한 부호는 최태원 SK 회장을 포함, 모두 4명으로 정몽준 의원(현대중공업
기준 11조9775억 원 상당으로 전년 1월
퍼시픽그룹 회장이다. 서 회장의 지분가
최대주주)이 3.9%, 이명희 신세계그룹
3일에 비해 무려 3조956억 원 상당 불
치는 한 해 동안 1조779억 원 상당 불
회장이 11.8%,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
어났다. 1년 만에 지분증가가 없었음에
어났다. 1년새 60.9%가 증가한 셈이다.
6.4%가 각각 감소했다.
도 가치가 3조원 상당 많아진 셈이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증시 개장 첫날
자수성가한 IT 벤처신화 주역들 중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
121만 원으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
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
명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갔다.
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1조원클럽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6819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도 전년 증시
사라졌고 김정주 넥슨 회장 부부도 일
억 원으로 2위 자리를 지켰으나 이 회
개장 때 24만8000원이었지만 올해 첫
본 도쿄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넥슨재팬
장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정 회장
날에는 46만6500원으로 크게 올랐다.
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
의 주식자산은 1723억 원 가량이 증가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
분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했다.
모레퍼시픽 10.72%를 보유하고 있다.
외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처
그룹 경영전면에서 손을 뗀 최태원
음으로 3조원 대에 진입하면서 3위 자
SK 회장은 1조9885억 원으로 2조원 대
바이오 선두주자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지분가치도 전년보다 25.9%가 감 소한 1조2301억 원 상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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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주식부호
뱀띠
주식부호
EQUITY
여성 주식부호
뱀띠 주식부호 뱀띠 주
■1조원클럽
식부호
여성
주식부호
뱀띠
주식부호
1위
1조원 클럽
이건희 (71)
C lu b
정의선 (43)
2013.1.2
2012.1.3
119,775.3
88,819.1
66,819.5
65,096.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956.2
34.9
1,723.3
2.6
C lu b
현대자동차 부회장
4위
서경배 (5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5위
최태원 (53)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C&C 38 SK케미칼(우) 3.11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G우 13.5 아모레퍼시픽 10.72 태평양제약 0.3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1.2
2012.1.3
2013.1.2
2012.1.3
2013.1.2
2012.1.3
30,289.5
27,318.8
28,470.3
17,691.1
19,885.9
23,109.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70.6
10.9
10,779.2
60.9
-3,223.5
-13.9
정몽준 (62)
국회의원
7위
신동빈 (58)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그룹 회장
8위
신동주 (59)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중공업 10.15
롯데홀딩스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쇼핑 14.58 롯데제과 3.48 롯데삼강 1.93 롯데칠성 2.76 롯데칠성(우) 2
롯데쇼핑 14.59 롯데삼강 1.93 롯데제과 4.88 롯데칠성 4.96 롯데칠성(우) 3.53
평가총액(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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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총액(억원)
2012.1.3
기아자동차 1.74 글로비스 31.88
32
현대제철 12.58 현대자동차 5.17 현대하이스코 10 현대모비스 6.96 글로비스 11.51
2013.1.2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6위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억원)
1조원 클럽
3위
정몽구 (75)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0.76
뱀띠 주식부호
T r i ll i o n
2위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여성 주식부호
T r i ll i o n
삼성전자 회장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1.2
2012.1.3
2013.1.2
2012.1.3
2013.1.2
2012.1.3
19,178.7
19,950.4
18,475.6
16,372.1
17,720.0
15,62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1.8
-3.9
2,103.5
12.8
2,092.8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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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홍라희 (68)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 10위 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이재현 (53)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평가총액(억원)
CJ그룹 회장
11위
이명희 (70)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1.6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신세계 17.3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7.3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1.2
2012.1.3
2013.1.2
2012.1.3
2013.1.2
2012.1.3
17,069.2
11,697.2
15,788.5
10,138.6
15,183.8
17,219.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372.0
45.9
5,650.0
55.7
-2,035.6
-11.8
12위
김정주 (43)
넥슨 회장
13위
이재용 (45)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부회장
14위
구본무 (68)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넥슨재팬 48.5 아이디스홀딩스 코텍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평가총액(억원)
LG 10.91 LG상사 2.1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1.2
2012.1.3
2013.1.2
2012.1.3
2013.1.2
2012.1.3
14,496.9
23,011.5
13,244.8
9,076.4
13,006.6
11,868.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514.7
-37.0
4,168.4
45.9
1,138.6
9.6
15위
정용진 (45)
신세계그룹 부회장
16위
서정진 (56)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52.08 삼성전자 0.19 평가총액(억원)
셀트리온 회장
17위
조양래 (76)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 26.30 셀트리온제약 24.07
한국타이어 15.99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15.99 효성 0.01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1.2
2012.1.3
2013.1.2
2012.1.3
2013.1.2
2012.1.3
12,989.4
11,866.9
12,301.5
16,607.5
10,270.6
10,977.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22.4
9.5
-4,306.0
-25.9
-706.7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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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30대그룹 총수一家 주식자산
이건희 회장 一家 15조원 대로 ‘최고 부자’ 30곳 총액 52조…1조원대 이상 재벌家 12곳 구 회장 일가로 9조7122억 원 상당의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의 딸 등은 현대자동차 등 상장 계열사 주 식은 아주 미미하다. 다만 세 자매 공히 해비치호텔&리조트 지분 6.67%씩 갖 고 있으며 여기에 정명이 씨가 이노션 지분 40%, 정성이 씨가 현대캐피탈 지 분 33.34%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家 3위는 롯데 신격호 총괄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삼성 오너一家
삼성家
장 일가다. 4조1516억 원 상당이다. 롯
장계열사 보유주식 자산은 총 15조89
데가에서는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
난해에
지
억 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 이부진 호
단 이사장, 차남인 신동빈 회장, 장남인
는 이건
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신동주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잘 알려져
희 삼성전자
은 상장 계열사 주식은 한 주도 갖고 있
있다.
회장, 부인인 홍라희 여사, 외아들인 이
다만 신 회장의 세 번째 부인인 서
지 않다.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오너一
이부진 사장은 삼성에버랜드 8.37%,
미경 씨와 외동딸 신유미 씨의 지분가
家의 상장 계열사 보유주식 지분가치
삼성SDS 4.18%, 삼성석유화학 33.19%
치가 궁금하다. 서 씨는 롯데쇼핑 지분
가 크게 상승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한
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이서
0.11%, 신유미 씨는 롯데쇼핑 0.1%, 롯
해였다.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전쟁
현 부사장 역시 삼성에버랜드 8.37%,
데삼강 0.33%씩 보유하고 있다.
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음에도 주가가
삼성SDS 4.18%의 지분만 갖고 있다.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 한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식 0.74%를 보유하고 있
따라서 이들 자매는 에버랜드가 주
는 지분 평가액은 각각 117억원과 141
식시장에 상장될 경우 각각 1조원대 이
억원 상당에 달한다. 게다가 이들 모녀
상 주식자산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는 롯데계열은 아니지만 유원실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는 홍라희 여사는 1조7069억 원으로 전년보다 지분가치가 5372억 원 상승
그럼에도 이들 모녀가 보유하고 있
현대家 신세계家
했고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도 1조3244
삼성가의 뒤
억 원으로 4168억 원 상당 지분가치가
를 이어 1남 3
4 위는 신
불어났다. 이에 따라 이들 삼성家의 상
녀를 둔 정몽
세계의 이명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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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Sㆍ두 산家 등
희 회장 일가로 3조1771억 원 상당이
로 지분가치는
다. 이명희 회장과 남편인 정재은 명예
2조5372억 원
LS그룹과 두
회장, 그리고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상당이다. 이들
산그룹의 경우
부사장 등 직계 4식구의 주식자산이다.
남매는 SKC&C
형제간 경영시
정 명예회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30.12%와 신세계I&C 지분 2.33%씩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S K家 5위는 최태원 SK회장과 최기원 행 복나눔재단 이사장 둘 뿐인 SK그룹으
순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스템을 취하고
주식 38%와 10.5%씩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LG 구본무회장 일가, CJ 이재
있어 인원수면
현 회장 일가, LS 구자열 회장 일가, 현
에서는 가장
대백화점 정몽근 명예회장 일가, KCC
많았으며 30대그룹 중 동양그룹 현재
정상영 명예회장 일가, 영품 장형진 회
현 회장 일가의 주식자산은 321억 원
장 일가 등 모두 12개 재벌家들이 주식
상당으로 가장 적었다.
자산 1조원 대를 웃돌았다.
그룹
직계가족
지분평가액(원)
삼성
이건희/홍라희/이재용
15,008,925,357,000
현대차
정몽구/정의선
9,710,894,570,300
롯데
신격호/신동빈/신동주/신영자/서미경/장재영/신유미
4,151,683,257,000
신세계
이명희/정재은/정용진/정유경
3,177,128,221,600
SK
최태원/최기원
2,537,219,635,750
LG
구본무/김영식/구광모
2,389,313,740,900
정몽준
1,917,865,596,500
CJ
이재현/이경후/이선호
1,601,665,904,200
LS
구태회/구자홍/구자엽/구자명/구자철/구자열/구자용/구자균/구자은
1,595,331,451,800
정몽근/정지선/정교선
1,395,291,781,350
KCC
정상영/정몽진/정몽익/정몽열
1,248,845,434,000
영풍
장형진/장혜선/김혜경/장세준/장세환
1,077,736,939,070
효성
조석래/조현준/조현문/조현상/송광자/조인영/조재호/조인서
946,297,448,190
동부
김준기/김정희/김남호/김주원
923,930,935,240
한화
김승연/김동관/김동선/김동원/서영민
827,082,506,250
GS
허창수/허윤영/허윤홍
745,622,071,800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OCI
이수영/이우현/이우정/이지현/김경자
563,977,459,195
두산
박용곤/박정원/김소영/박혜원/박지원/서지원/박상민/박상수/박상우/박상진/서주원/서장원
418,421,751,190
한진
조양호/조원태/조현아/조현민
351,667,984,120
태광
이호진/이동준/이태준/이원준
288,756,193,580
현대산업개발
정몽규/박영자/김나영
226,615,725,000
웅진
윤석금/윤형덕/윤새봄/김향숙
211,327,178,475
코오롱
이동찬/이웅렬/서창희
210,228,215,575
현대
현정은/정지이/정영이/정영선/김문희
194,127,903,780
금호아시아나
박삼구/박세창
146,505,267,570
대림산업
이준용/이해욱/이해승/이해창/이진숙/이윤영/김선혜
145,327,277,500
동국제강
장세주/장선익/장승익/김숙자/남희정
139,517,343,000
한진중공업
조남호/조원국/조민희/김영혜
111,812,819,340
STX
강덕수
50,714,235,000
동양
현재현/현정담/현승담/현경담/현행담/이혜경/이관희
32,129,77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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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여성주식부호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 1조7천억원 ‘1위’ 이화경 오리온 사장 전년비 64.1% 지분상승
대
한민국 여성 주 식부호는 재벌가
의 안방마님과 딸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상 위 50위 안에 여성으 로서 창업한 기업인으 로는 양윤선 메디포스 트 대표가 유일하다. 재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 관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화경 오리온 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벌가가 아니면서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2위로 물러나
11.8%가 하락한 1조5183억 원 상당에
여성 부호는 비에이치아이의 대주주인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리
그쳤다. 오리온 담철곤 회장의 부인인
박은미(20.92%) 씨와 차미림(10.75%) 씨
움미술관 관장이 1위로 올라섰다. 이 관
이화경 오리온 사장은 전년도 보다 무려
두 명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주식부
장의 지분가치는 1조7069억 원으로 전
64.1%가 상승한 9372억 원 상당의 주식
호는 지난해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이
년보다 45.9%가 증가한 반면 이 회장은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2012.1.3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1
홍라희
68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7,069.2 11,697.2
45.9 5,372.0
26
안정숙
2
이명희
70 신세계그룹 회장
15,183.8 17,219.4 -11.8 -2,035.6
27
박혜원
3
이화경
57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9,372.1
64.1 3,659.8
28
4
유정현
43 김정주 넥슨회장 부인
6,309.0 10,014.5 -37.0 -3,705.4
29
5
최기원
49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 회장 동생)
5,486.3
6,378.8 -14.0 -892.5
6
김영식
61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087.3
4,672.3
8.9
7
조희원
46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291.8
2,449.7
8
정유경
41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228.9
9
신영자
71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072.9
1,897.1
9.3
10
조희경
47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745.3
1,865.5
11
김주원
40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2
구미정
58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3
김문희
14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3.1.2
2012.1.3
63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689.8
671.9
2.7
18.0
50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21.0
665.8
-6.7
-44.8
김혜경
65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51.9
383.9
43.8
168.0
구재희
46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549.6
429.9
27.9
119.8
30
임혜옥
55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01.6
444.2
12.9
57.4
415.0
31
박판연
62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497.1
621.5 -20.0 -124.4
-6.4 -157.9
32
임세령
36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491.4
302.6
62.4
188.8
2,530.6 -11.9 -301.7
33
김록희
67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82.5
349.9
37.9
132.5
175.8
34
차미림
46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467.9
366.5
27.7
101.4
-6.4 -120.2
35
양윤선
49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59.1
997.9 -54.0 -538.7
1,442.7
1,634.3 -11.7 -191.7
36
원 영
56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55.7
565.8 -19.5 -110.1
1,420.8
1,311.4
8.3
109.4
37
서태선
62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441.1
410.4
7.5
30.7
85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146.5
1,240.2
-7.6
-93.7
38
구근희
70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417.5
328.5
27.1
89.0
김선혜
42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20.8
1,029.8
8.8
91.0
39
박선영
64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94.4
345.4
14.2
49.0
15
구훤미
66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1,070.3
987.1
8.4
83.1
40
서영민
52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67.9
350.9
4.8
17.0
16
구연경
35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58.2
972.7
8.8
85.4
41
이정자
69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67.1
470.7 -22.0 -103.6
17
허인영
41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988.4
677.4
45.9
311.0
42
최은아
40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66.3
266.8
37.3
18
임상민
33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923.9
568.9
62.4
355.0
43
유중근
69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64.3
283.0
28.7
81.3
19
서혜숙
63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818.8
658.1
24.4
160.6
44
승미혜
50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57.3
382.3
-6.5
-25.0
20
현정은
58 현대그룹 회장
775.5
763.8
1.5
11.7
45
허연숙
53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51.4
240.8
45.9
110.6
21
구자영
74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767.8
711.6
7.9
56.3
46
담경선
28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43.0
209.0
64.1
134.0
22
서은숙
60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749.4
596.6
25.6
152.7
47
김은정
44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41.1
583.4 -41.5 -242.3
23
장인순
85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45.6
925.7 -19.5 -180.1
48
구은정
52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333.1
267.5
24.5
65.6
24
박은미
50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738.7
578.7
27.7
160.1
49
허연호
55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29.2
225.6
45.9
103.6
25
구혜원
54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706.6
571.0
23.7
135.6
50
서민정
22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316.5
197.4
60.4
119.2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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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
5,712.3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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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식부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1위…3조289억원 차세대 여성 1위는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차
세대 주식부호 1 위는 대한 민국
주식부호 중 3위에 이 름을 올리고 있는 정의 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다. 정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3조 289억 원 상당으로 차세대 중에
정의선 현대차자동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광모 LG전자 차장
서는 유일한 3조원 대 주식부호다. 이재
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
그룹의 임세령, 임상민 자매가 그 뒤를
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조3244억 원 상
화점 회장, 구광모 LG전자 차장, 김남호
쫓고 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
당으로 정 부회장의 뒤를 잇고 있다. 삼
동부제철 부장 등의 순이다. 차세대 중
녀인 경선(343억 원) 양과 서경배 아모
성 에버랜드의 주식이 상장된다면 두 사
여성으로서는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민정(316억
람의 순위는 뒤바뀔 공산이 크다. 뒤 이
2228억 원 상당으로 단연 선두다. 대상
원) 양도 차세대 여성부식부호다.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1
정의선
43
M
2
이재용
45
3
정용진
4
정지선
5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1.2
2012.1.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현대자동차 부회장
30,289.5
27,318.8
26
구본상
43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047.3
983.1
M
삼성전자 부회장
13,244.8
9,076.4
27
박진원
45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032.9
1,107.6
45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989.4
11,866.9
28
허세홍
44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1,008.2
695.0
41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491.2
8,115.9
29
허준홍
38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979.9
713.8
구광모
35
M
LG전자 차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5,799.2
5,309.4
30
임상민
33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923.9
568.9
6
김남호
38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636.7
5,449.6
31
박석원
42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844.4
906.2
7
조현범
41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623.3
4,954.5
32
박태원
44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62.2
818.3
8
박철완
35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4,196.5
5,017.7
33
박세창
38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721.3
N/A
9
정교선
39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048.7
3,923.2
34
구형모
26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638.2
587.7
10
조현식
43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720.5
3,976.8
35
구웅모
24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596.2
549.3
11
장세준
39
M
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495.2
3,458.9
36
이우현
45
M
OCI 부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593.6
1,126.7
12
박준경
35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3,012.7
3,602.1
37
허석홍
12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592.8
390.8
13
허용수
45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930.1
1,959.3
38
박서원
34
M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78.3
617.3
14
조현준
45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2,448.3
1,830.7
39
박인원
40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63.0
604.2
15
장세환
33
M
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398.0
2,332.5
40
박형원
43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63.0
604.2
16
허재명
42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265.3
4,259.7
41
구본엽
41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07.7
486.6
17
정유경
41
F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228.9
2,530.6
42
임세령
36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491.4
302.6
18
조현상
42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2,179.7
1,643.9
43
장세홍
47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481.1
420.0
19
조현문
44
M
효성 중공업PG 부사장(조석래 회장 차남)
1,983.6
1,520.2
44
박재원
28
M
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77.7
510.0
20
구자은
49
M
LS전선 사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504.1
1,192.2
45
이우정
44
M
넥솔론 이사(이수영 회장 차남)
475.9
1,092.9
21
박지원
48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203.6
1,297.1
46
허서홍
36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468.7
325.2
22
이주성
35
M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192.7
1,324.8
47
윤형덕
36
M
웅진그룹 경영기획실장(윤석금 회장 장남)
467.4
425.8
23
이태성
35
M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4남)
1,191.2
1,325.5
48
윤새봄
34
M
웅진씽크빅 과장(윤석금 회장 차남)
462.2
414.5
24
김동관
30
M
한화솔라원 기획실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53.8
1,100.6
49
설윤호
38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55.0
398.5
25
허철홍
34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1,068.9
834.2
50
허치홍
30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장남)
448.2
476.3
회사/소속/관계
Febr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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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
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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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코스닥부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위…1조2301억 원 양현석 대표·이수만 회장도 리더보드 상단에
대
한민국 코 스닥 부호 중 가장 주
식자산 가치가 높은 사 람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다. 서 회장은 셀 트리온과 셀트리온제 약 주식을 각각 26.3%, 24.07%씩 보유하고 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김원일 골프존 대표
천종윤 씨젠 대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송병준 게임빌 대표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어 지분평가액이 1조 2301억 원 상당에 달한 다. 코스닥 부호 중 유 일한 ‘1조원 클럽’멤버 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 출액 5104억 원, 영업이 익 2690억 원을 목표 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추정 매출액 3460억 원, 영업이익 1945
로 보여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
억 원 대비 각각 47.5%, 38.3% 증가한 규
문가들의 진단이다.
모다.
이재웅(1948억 원)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송병준(1741억 원) 게일빌 대표,
스크린골프의 절대 강자인 골프존의
이기형(1549억 원) 인터파크 회장, 김병
서 회장은 지난해 12월30일 서울 여
김원일 대표의 성장세도 상당하다. 김 대
관(1055억 원) 웹젠 대표 등도 코스닥 부
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내
표는 골프존 주식 53.2%를 갖고 있는 최
호 중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정치인으
년에 유럽에서 램시마 승인을 받아 판
대주주로 그의 지분가치는 3388억 원
로 거듭난 안철수 안랩이사회 의장은 지
매를 시작한다”며 “유럽연합(EU)으로부
상당이다. 또 바이오 부문에서 급성장
분 일부를 재단에 기부한데다 안랩 주가
터 합격점을 받으면 전 세계 절반 이상
하고 있는 씨젠의 천종윤 대표도 지분가
하락으로 지분가치가 1050억 원 상당으
의 나라에서 램시마를 판매할 수 있다”
치가 3036억 원으로 일약 성공한 벤처
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친
고 밝혀 사업전망을 밝게 보고 있어 앞
신흥부호로 자리매김했다.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주식자산 가치
으로 주가 상승을 자신했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9%가 하락한
2위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박관
의 양현석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의 이
호 의장이다. 박 의장은 위메이드 주식
수만 회장 역시 코스닥 신흥부호로 자
1000억 원 대 이상인 주식부호는 모
54.26%를 보유, 지분평가액이 4166억
리매김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주식자산
두 34명으로 집계됐으며 100위가 403억
원 상당에 이른다. 위메이드는 올해 모바
가치는 양 대표가 2227억 원, 이 회장이
원의 지분가치를 보유한 최창호 하나마
일 게임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
1950억 원 상당이다.
이크론 대표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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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억 원 상당에 그쳤다.
February 2013
2013-01-26 오후 12:02:18
■ 코스닥부호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1
서정진
56
M
2
박관호
41
M
3
김원일
38
4
천종윤
5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셀트리온 회장
12,301.5 16,607.5 -25.9 -4,306.0
51
김철영
49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679.4
309.5 119.5
369.9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166.1
3,455.0
20.6
711.1
52
임지윤
34
M 옵트론텍 사장
667.6
195.0 242.4
472.6
M
골프존 대표이사
3,388.2
2,583.6
31.1
804.6
53
박진수
73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36.2
306.3 107.7
329.9
56
M
씨젠 대표이사
3,036.3
2,957.3
2.7
79.1
54
이영일
40
M 컴투스 이사 (박지영 컴투스 대표 남편)
623.8
291.7 113.9
332.1
이정훈
60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655.0
2,299.9
15.4
355.1
55
정광춘
60
M 잉크테크 대표이사
617.3
696.5 -11.4
-79.3
6
정지완
57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621.1
2,321.2
12.9
299.9
56
이길환
72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07.0
1,022.1 -40.6 -415.1
7
이명근
69
M
성우하이텍 회장
2,311.9
2,187.6
5.7
124.3
57
손병준
51
M 모베이스 대표이사
603.3
102.4 489.1
500.9
8
양현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
2,227.4
2,598.6 -14.3 -371.2
58
노영백
64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597.7
509.4
88.4
9
이수만
61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950.2
1,869.2
81.0
59
이병구
67
M 네패스 대표이사
596.5
747.5 -20.2 -150.9
10
이재웅
45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948.1
2,582.9 -24.6 -634.8
60
김재윤
43
M 서원인텍 대표이사
589.7
212.3 177.7
377.4
11
안재일
51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795.8
1,797.1
-0.1
-1.3
61
박성찬
50
M 다날 회장
579.3
375.6
54.2
203.6
12
송병준
37
M
게임빌 대표이사
1,741.5
1,289.9
35.0
451.6
62
민동진
38
M 멜파스 상무
560.7
544.3
3.0
16.4
13
김상헌
64
M
동서 회장
1,645.3
2,985.2 -44.9 -1,339.9
63
박종철
55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557.8
281.4
98.3
276.5
14
허용도
65
M
태웅 회장
1,568.0
1,969.0 -20.4 -401.0
64
김상근
63
M (주)상보 대표이사
553.7
329.6
68.0
224.1
15
이기형
50
M
인터파크 회장
1,549.2
1,420.5
128.7
65
안건준
48
M 크루셜텍 대표이사
549.7
820.4 -33.0 -270.7
16
이준호
67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95.7
1,583.6 -18.2 -287.9
66
이영진
53
M 태양기전 대표이사
544.3
462.2
17.8
17
양용진
60
M
코미팜 회장
1,292.7
1,588.1 -18.6 -295.4
67
문영훈
80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43.6
470.2
15.6
73.4
18
안성호
45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261.8
1,298.1
-2.8
-36.4
68
김영달
45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41.9
341.1
58.9
200.8
19
우종인
52
M
비에이치아이 대표
1,255.8
983.7
27.7
272.1
69
천종기
51
M
538.7
524.6
2.7
14.0
20
이민규
2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233.6
1,068.6
15.4
165.0
70
조정일
51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527.9
406.4
29.9
121.6
21
이민호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233.6
1,068.6
15.4
165.0
71
신동혁
55
M 이엘케이 대표이사
518.4
366.3
41.5
152.1
22
김영찬
67
M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김원일 골프존 대표 부친)
1,215.8
933.1
30.3
282.7
72
이희춘
52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513.0
738.3 -30.5 -225.4
23
송호근
61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189.7
1,566.9 -24.1 -377.2
73
임혜옥
5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01.6
444.2
24
이채윤
63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160.3
685.1
475.2
74
박판연
62
F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497.1
621.5 -20.0 -124.4
25
김준호
66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132.7
1,046.7
8.2
85.9
75
유현오
43
M 제닉 최대주주
487.5
511.8
-4.7
-24.3
26
승만호
56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1,121.8
1,200.2
-6.5
-78.4
76
배중호
60
M 국순당 사장
482.8
520.7
-7.3
-37.9
27
성규동
56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103.5
850.7
29.7
252.8
77
차미림
46
F
467.9
366.5
27.7
101.4
28
김석수
59
M
동서식품 회장
1,099.3
1,864.3 -41.0 -765.0
78
서성석
61
M 코스맥스 임원
466.4
175.3 166.0
291.1
29
김병관
40
M
웹젠 대표이사
1,055.8
1,493.4 -29.3 -437.6
79
양윤선
49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59.1
997.9 -54.0 -538.7
30
안철수
51
M
정치인(안랩이사회의장)
1,050.2
5,944.6 -82.3 -4,894.4
80
김종희
37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458.2
650.0 -29.5 -191.8
31
김영봉
60
M
모토닉 회장
1,044.1
600.8
443.3
81
박철우
49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453.4
617.3 -26.6 -163.9
32
엄평용
56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037.4
1,226.6 -15.4 -189.1
82
양민석
4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51.8
263.5
71.4
33
최규옥
53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020.6
460.7 121.5
559.9
83
이봉우
57
M 멜파스 대표이사
446.4
433.3
3.0
13.1
34
천경준
66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012.2
985.9
26.4
84
이종우
52
M 우전앤한단 대표이사
446.0
301.1
48.1
144.9
35
손주은
52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962.9
1,362.6 -29.3 -399.7
85
최경덕
63
M 매일상선 대표이사
441.8
473.0
-6.6
-31.1
36
박지만
55
M
EG회장
938.6
1,440.7 -34.9 -502.1
86
김선영
58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441.7
187.3 135.8
254.4
37
김광수
51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923.2
718.2
28.5
205.0
87
서태선
62
F
441.1
410.4
7.5
30.7
38
이재환
46
M
톱텍 대표이사
899.7
910.3
-1.2
-10.6
88
박종수
67
M 유아이디 최대주주
429.9
255.2
68.4
174.7
39
정현호
51
M
메디톡스 대표이사
850.1
259.0 228.2
591.1
89
문휴건
51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28.1
346.0
23.7
82.1
40
나성균
42
M
네오위즈 대표이사
830.1
1,378.1 -39.8 -548.1
90
신이현
58
M 샤인 대표이사
421.7
282.6
49.3
139.2
41
전세호
57
M
심텍 대표이사
821.6
986.7 -16.7 -165.1
91
양희성
38
M 신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416.8
121.4 243.2
295.4
42
김종구
64
M
파트론 대표이사
819.0
620.6
32.0
198.4
92
윤성태
49
M 휴온스 대표이사
415.7
276.7
50.2
139.0
43
서영우
41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15.6
573.1
42.3
242.5
93
김병권
50
M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415.4
509.6 -18.5
-94.2
44
양태회
49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791.1
342.5 130.9
448.5
94
김종규
61
M 블루콤 대표이사
411.8
384.4
7.1
27.3
45
김중헌
59
M
이라이콤 대표이사
759.4
689.7
10.1
69.7
95
한규석
54
M 우림기계 사장
411.4
403.3
2.0
8.0
46
김덕용
56
M
KMW 대표이사
752.6
278.8 169.9
473.8
96
이부섭
76
M 동진쎄미켐 회장
411.1
395.2
4.0
15.9
47
김재경
66
M
인탑스 대표이사
743.5
522.0
42.4
221.4
97
김종인
68
M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410.3
264.6
55.1
145.8
48
박은미
50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738.7
578.7
27.7
160.1
98
김형육
68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408.8
424.3
-3.7
-15.5
49
안갑원
76
M
성광벤드 회장
732.0
576.0
27.1
156.0
99
황철주
54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405.8
994.5 -59.2 -588.7
50
안정숙
63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689.8
671.9
2.7
18.0
100
최창호
63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403.5
732.9 -44.9 -329.4
회사/소속/관계
2013.1.2
2012.1.3
4.3
9.1
69.4
73.8
2.7
회사/소속/관계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2013.1.2
Febr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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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7.3
12.9
82.2
57.4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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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계사년 경제ㆍ경영전략
정부ㆍ재계 경제위기 극복 한 목소리
‘혁신 통한 생존역량 강화’화두 삼아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계사년(癸巳年)을 맞아‘혁신을 통한 생존역량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주문했다. 새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성장성 둔화 등으로 국내 경제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성장 국면에 걸맞은 사업 모델을 구축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과 현대차, LG, SK그룹 등을 비롯한 재계는 지난달 초 일제히 신년하례식을 열고 올해 경영 방침과 위기극복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가 유례없는 불황을 겪었고 그 여파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그룹 총수들은 무엇보다‘위기극복’을 강조했다. 정부 또한 위기관리대책위원회로 신년 업무를 시작하는 등 정·재계가 위기극복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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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ㆍ재계 동향
정부“상반기에 재정 60% 조기집행” 재계 “기업가정신 발휘 저성장 극복” 부가 경기 침체를 안정화하기 위
정
추진할 계획이다.
해 상반기에 60%의 재정을 조기
홍석우 지식경
집행키로 하는 등 올 경제전망도 예사
제부 장관은 “모
롭지 않다. 정부는 지난 1월 8일 서울 종
두에 혜택 돌아가
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는 경제공동체 만
기획재정부 장관을 주재로 제1차 위기
들 것”을 천명했다.
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재정
홍 장관은 신년사
조기집행 계획을 확정했다.
를 통해 “지식경제
박 장관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부는 실물경제 주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세에 적극적으
무부처로서 상생
로 대응하기 위해 3월 말까지 30%, 6월
과 혁신을 촉진해
말까지 60%의 재정을 조기 집행할 계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민과 함
태계를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일감 몰
획”이라고 밝혔다.
께 성장의 온기를 나누는데 한층 힘쓰
아주기와 골목상권 침해 등 일부 대기
겠다”고 말했다.
업의 우월적 지위남용을 단호히 엄단하
또 정부는 경기부양 효과가 크고 국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총 99조
정부는 이를 위해 투자와 고용 증대
4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에 나선다. 투자확대는 경기 회복과 일
사업’과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 안정사
자리 창출의 핵심 원동력이기 때문이
업’ 예산을 상반기에 전체 집행률보다
다. 정부는 투자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계는 새해 들어 처음 이명박 대
높은 수준에서 집행할 방침이다.
규제를 완화하고 정책 불확실성을 최
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저성장 위기극복
이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
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홍
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기회복 지원을 위해 경기파급 효과가
장관은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를 늘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4일 서울
큰 SOC, 일자리 사업 등에 자금을 우선
소비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
코엑스에서 ‘2013년 신년인사회’ 를 개
배정하고 일시 부족자금 조달을 위해
해 수출과 내수가 경제성장을 견인하
최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 인사들은 새
일시차입 한도를 10조원(총 30조원) 증
는 ‘쌍끌이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
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올해도 대
액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했다.
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제여건이 예
政, ‘쌍끌이 성장’ 실현 다짐
이외에도 지난해와 같이 ‘재정집행
특히 정부와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지
상되지만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상시점검체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상
방이전을 지역산업의 재도약 기회로 삼
저성장 위기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
반기 중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
는다는 방침이다.
자’ 고 뜻을 모았다.
하고, 상반기 재정집행실적을 국무총리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또 지난 5년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실의 정부업무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산업생
국격 상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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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정ㆍ재계 동향
3만 달러를 넘어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일관성 있고 예
서는데 큰 힘이 되
측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하기
어줄 것”이라고 말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투자확대
했다.
와 고용증대에 적극 나설 수 있게 해 달
9일에는 상의회
라”고 주문했다.
관에서 ‘박근혜 대
손 회장은 또 “장기 저성장의 시대에
통령 당선인 초청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
전국상공인 대표
와 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와의 간담회’를 개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도 잘 극복해낼
최했다. 이날 손 회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상공인들도 과
장을 비롯한 상의
감하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경제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표현을 잊
회장단은 박 당선인에게 “우리 경제에
를 활성화하고 기업에게 부여된 사회적
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
서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국민의 사랑과
령을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 1400여명
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이 참석했다.
업으로 커갈 수 있는 성장의 사다리가
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년 신년인사 회’에서 경제계 인사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맨 좌측부터 이 대통령, 정몽구 현 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재계 인사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경
이날 간담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해
을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대기
참석한 지역상의 회장들은 박 당선인에
5단체 대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
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영세기
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
업까지 망라하고 있는 종합경제단체의
전달했다.
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만
수장으로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두산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수 STX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먼저 부동산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은 “부동산 시장이 살아야 건설업 뿐
財界, 이 대통령·박 당선인 연쇄 회동
아니라 가구산업, 가전업계 등 유관산
이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들과 직접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모
업도 일어나고 중산층 가계부채 문제도
새해 인사를 나누며 사회 각 부문의 발
든 상공회의소 회원들은 박 당선인께서
잘 풀릴 수 있다”며 “지난해 말로 종료
전과 국민화합에 각계 대표들이 더욱
대한민국을 더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
된 취득세 감면조치를 재시행하고 과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시장과열기에 도입된 분양가 상한제, 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
며 “전국 각 지방에 지역상의를 둔 전국
주택자 중과세, 주택대출제한 등을 없
해 “먼저 취임 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적인 단체이자 대·중소기업을 모두 망
애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리신 대통령
라하고 있는 대한상의는 중소기업의 애
것”을 건의했다.
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부
로해소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
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문제가 우
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거 참석했다.
법인세 감세 기조를 계속 유지해달라 는 요청도 있었다. 송영수 순천상의 회
리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
대한상의는 세계시장에서 국가간, 기
장은 “세계 각국은 경기침체로 재정이
로 보이지만 여러 차례 어려움과 역경
업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활동 진작을 위
을 돌파한 국민의 저력이 우리 경제에
감안할 때 새정부의 기업정책은 경쟁력
해 법인세를 낮추고 있다”며 “우리도 감
대한 저성장 우려를 씻어내고 국민소득
강화에 초점이 모아지기 바라고 있다.
세 기조를 유지하여 기업인의 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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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하고 경쟁국에 비해 투자여건이 불
기가 어려울수록
리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
투자에 적극 나서
다. 아울러 “가업이 승계되면 경영노하
야 경제가 살아나
우가 축적되고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는
고 미래 성장동력
만큼 가업상속 공제한도를 늘리고 고용
도 확보할 수 있
유지 의무 등 공제요건을 완화해야 한
다”며 “기업별로
다”고 말했다.
투자계획을 보다
‘민관합동 규제개혁 추진단’을 유지해
적극적으로 수립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김동구 대구상
하도록 독려키로
의 회장은 “규제개혁은 경제에 활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상공인 대표단을 만나 손경식 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를 글로
일자리 측면에서는 고용유발효과가
해서 교용을 유지한다든지 하는 방안
벌 기준에 맞게 정비함으로써 국가경쟁
높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 5년
검토하고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산업
무는 또 “박근혜 당선인이 전경련 방문
간 총 3000건이 넘는 규제를 발굴하여
중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기업에
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이중 1800여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고용을 유지할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경쟁
민관합동 규제개혁 조직을 새 정부에서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려움
또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통합에 대한
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노사가 힘
이 외에도 상의 회장단은 ‘중소기업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투자, 고용 등
을 합쳐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
국제화 지원’, ‘노동시장 선진화와 노사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해 대·중소기업
명했다.
관계 안정’, ‘서비스산업 활성화’, ‘벤처·
동반성장,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더욱
창업 활성화’ 등에 힘써줄 것을 박 당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 계속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 서 기업 윤리경영을 위해 일본 경단련
회장단은 이어 “(중소기업) 협력사들
모델 등을 참고해 기업경영헌장을 제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상의 회장단 23
이 동반성장의 온기를 실제로 느낄 수
정키로 하고 회원사와 협력사 임직원을
명과 강덕수 STX팬오션 회장, 박용만
있도록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지
대상으로 하는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운
두산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강호
원액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며 “각 사
영키로 했다.
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억조 현대차 부
별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
아울러 △어린이집, 도서관, 공원 등
회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참석
화를 위한 기술개발비 지원, 원자재 구
문화·복지시설 건립 △지식기부 △농산
했다.
매 지원, 보증 및 대출 지원 등을 지속
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촌 지원활동
해 나가기로 했으며, 골목상권 등 서민
△스포츠 육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
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업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인에게 당부했다.
전경련, 투자·고용·중기지원 약속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10일 회
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
장단 회의를 열고 박 당선인의 핵심정
전경련 이승철 전무는 회장단 회의
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현재현 동양 회
책 기조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
후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고용유지 방안
장, 강덕수 STX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성에 대해 화답하며 기업의 투자와 고
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은 사별로 사정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 회
용 유지,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전
이 달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경련 회장단은 올 첫 정례회의에서 “경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일부 조정
등이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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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정ㆍ재계 동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지난달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첫 번째 회장 단회의를 개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경기가 어려울수 록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
기와 글로벌 경기
하다”며 “먼저 내실경영을 통해 핵심 사
침체의 영향으로
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국내외 시장환경
그는 “이럴 때일수록 조직을 재정비하
이 매우 어려울 것
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 관리를
으로 예상된다”며
통해 우리그룹만의 강점과 핵심역량을
“올해 질적인 성장
강화해 나가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고
을 통해 내실을 더
강조했다.
욱 강화하고 미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환
를 위한 경쟁력 확
경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며
보에 집중해 어려
전 계열사에 위험관리에 최선을 다 해
움을 극복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경
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가 불황의 늪을 벗어나려면 앞으로
LG는 올해 화두로 ‘시장선도’와 ‘철
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국내 경기
저한 실행’을 제시했다. 구본무 회장은
도 당분간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
“‘시장선도 상품’으로 승부해야 어떠한
로 보인다”며 “올해는 내실을 다지고 경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가 시장을 창
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
그룹 총수들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출할 수 있다”며 “더욱 예측하기 힘든
고 말했다. 이어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도전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앞으로의 경영환경에서 이제 일등기업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계
입을 모았다.
이 아니면 성장이나 수익을 기대하기
열사는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일 열린 삼
힘든 것이 냉엄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며 “미래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다
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세계 경제는
SK그룹의 2013년 경영 화두는 김창근
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이에 대한
올해에도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펙스 신임의장이 “혁신과 책임경영으
대비책을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것”이라며 “도전하고 또 도전해 제2, 제
로 글로벌 성장하자”고 전했다. 김 의장
고 덧붙였다.
3의 삼성을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이
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 도입을 근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근원 경쟁
회장은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
으로 하는 자율∙책임경영과 혁신경영
력 확보’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
으로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
선도 기업을 따라잡는 수준을 넘어 그
어진 사명”이라며 “더 멀리 보면서 변화
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새로운 경영
들보다 앞서 나가려면 일하는 방식을
의 흐름을 앞서 읽고 삼성의 미래를 책
체계인 ‘따로 또 같이 3.0’을 시행하는
선진화·과학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
첫해인 만큼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 회
계열사별로 근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다.
장이 구성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
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 하나된 마음으로 시련 견뎌내자고
들은 불참했다. 기업총수들“혁신·혁신·혁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올해 내
말했다. 정 회장은 “가치경영, 혁신경영,
으로 제시했다.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
실경영과 해외사업 확장을 주문했다.
독점적 기술력,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실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
신 총괄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앞
철강산업에서의 치킨게임과 인프라, 무
를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
에 다가온 상황은 지금까지와는 차원
역, E&C, 에너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의
했다. 정 회장은 “2013년은 유럽재정 위
이 다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가득
시련을 견뎌내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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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주요그룹 경영전략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사상 최대 50조원 이상 투자
판매목표 4.1% 늘려 740만대
“도전으로 제2·제3 삼성 건설”
“브랜드 혁신으로 내실 강화”
삼
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
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으로
장이 투자규모를 늘릴 수
정하고 질적인 성장을 통해
있다는 취지를 내비쳤기
내실을 강화키로 했다. 자동
때문이다. 지난해 48조원
차 판매 목표는 지난해 보다
을 투자했기 때문에 50조
4.1% 가량 증가한 741만대
성그룹의 투자규모
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가 50조원을 넘을
이건희 회장
원이 넘어설 것이란 예측
이 탄력을 받는다.
그룹 경영방침을 ‘품
정몽구 회장
를 제시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 712만대를 기록하며 8% 성
이 회장은 지난달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장한 것에 비하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이다. 이는 양적 성
열린 삼성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후 올해 투자계획을
장보다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묻는 질문에 “될 수 있으면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
동시에 내실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및 전자제어 분야에 대
했다. 이 회장은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해 제2, 제3의
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삼성을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의미이기도 하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비관적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고용도 계속한다. 올해
판단 아래 수세적보다 공격적 경영을 하겠다는 의
현대차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인 14조1000억원의 투자와
지로 해석된다.
7500명 고용 계획을 이미 지난해 연말 밝힌 바 있다.
공격적 투자의 선봉에는 신수종 사업이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현대차그룹 시무식에
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
서 신년사를 통해 “2013년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741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2차전지 등 5대 신수
만대로 확정하고 현대제철 고로 3호기 완공을 통해 연간
종 사업에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원을 투자할
1200만 톤의 고로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이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미미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주
이 회장은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
는 혁신적 품질경영 추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더
투자와 고용 확대 △부문간 의사소통 및 협력으로 741만
멀리 보면서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삼성의 미래
대 판매목표 달성 △국가 경제와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모
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범적인 기업 역할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어 삼성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견제는 심해질 것
정 회장은 “2013년은 유럽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
이라며 각 나라별로 인재를 키우고 현지의 문화를
체의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이해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해 제2, 제3의
예상된다”며 “올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
삼성을 건설하는 경영의 현지화를 이뤄야 한다고 역
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설했다.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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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주요그룹 경영전략
SK그룹
LG그룹
반도체ㆍ통신ㆍ정유 설비 증설
20조원 깜짝 투자 공격 경영
“혁신·책임경영으로 글로벌 성장”
“시장선도와 철저한 실행 중요”
SK
LG
잡고 경제상황과 저울질하
역대 사상치대 규모인 20조
고 있다. 채용규모도 전년에
원의 투자계획을 내놨다.
그룹이 올해 약 17
그룹은 지난해보
조원 투자 계획을
다 3조원을 늘려
이어 올해 7000명을 넘길
구본부 LG그룹 회장의 공
전망이다.
격적인 투자를 통해 그동안
이는 SK가 그동안 세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년 투자계획으로 역대 두
지속적으로 강조하던 ‘일등 구본무 회장
LG’ 신화 달성이라는 확고
번째 큰 규모다. 주요 투자처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
한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투자계획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비, SK텔레콤의 LTE망 구축, 인천정유의 설비 증설 등
으로 재계에선 올해 글로벌 경기가 불투명한 시점에 LG
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기업 전도사로 물
가 선택한 과감한 승부수에 다소 놀라는 표정이다. 일각
러나면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신년사를
에서는 ‘삼성이 하는 걸 보고 따라하는 LG’라는 시장 루
발표했다.
머를 불식시키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의장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
LG그룹 시설 부문에 14조원, 연구개발(R&D) 부문에 6
는 자율∙책임경영과 혁신경영으로 더 큰 행복을 지속적
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시설 투자는 작년보다 18.6%, 연구
으로 창출하자”고 말했다.
개발 투자는 20% 각각 증가한 것이다.
김 의장은 “올해는 SK의 창립 60주년인 동시에 ‘따로
사업부문별 투자내역은 △전자부문 13조4000억원 △
또 같이 3.0’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3.0은 그룹 가치
화학부문 3조5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 3조1000억원
300조원이라는 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모든 이해관계자
등이다. 계획대로 투자되면 올해 LG그룹은 사상 최대 규
들의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자”고 말했다.
모의 투자를 하게 된다. 주요 연구개발 사업으로는 스마
이어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동심
트폰용 소프트웨어, 울트라 HD TV, 올레드 TV, 스마트
동덕∙同心同德)’을 갖고 SK의 기업문화인 SKMS와 수펙
TV 등이 예정됐고 2016년 60인치 투명 올레드 패널 개발
스 정신을 함께 이어 받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실천
을 목표로 한 투자가 이뤄지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
해 가자”고 말했다.
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편 글로벌 사업강화를 위해 새해부터 중국을 방문
구 회장의 주문은 간단하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세계
한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신년식에 참석해 혁신을 통
1등 상품’을 만들자는 것이다. ‘1등 LG’, ‘타도 삼성’을 외치
한 글로벌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년메시지를 전
며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올해가 최태원 회장이 그룹 회장
구 회장은 “올 화두는 시장선도와 철저한 실행”이라며
직에서 물러나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를 이끄는 전
“세계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시장선도 상품, 한발 앞선 기
문 경영인으로 맞는 첫해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술과 남다른 생각으로 고객의 만족을 넘어 감탄을 자아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는 상품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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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포스코
亞 톱10 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올 혁신테마 재고 제로화 추진
“상시위기엔 리스크관리 철저해야”
“극한시련 시기 치킨게임서 이기자”
롯
정
를 통해 “위기가 상시화 되
해 “가치경영, 혁신경영, 독
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
점적 기술력, 리스크 관리 등
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
을 통해 철강 산업에서의 치
해 내실 경영을 강화해나가
킨게임과 인프라, 무역, E&C,
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너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
데 신격호 총괄회장
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
은 지난달 2일 신년사
신격호 총괄회장
난달 2일 신년사를 통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준양 회장
의 시련을 견뎌내자”고 주문
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말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고착화되고 있는 상
과 중소기업, 지역상권과 동반성장 노력에 더욱 힘써 달
시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올해는 극한의 시련을 감
라”고 강조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내실
내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경영ㆍ해외사업 강화·브랜드 가치 제고·기업의 사회적책임
정 회장은 또 “가격경쟁이 아닌 가치경쟁을 통해 경쟁의
제고 등 네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내실경영을 통해 핵심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장 리더십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며 “조직을 재정비하고 철
야 한다”며 “포스코형 EVI, 고객성공 전략, 필드영업과 감
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 관리를 통해 강인하고 흔들림
성 마케팅 강화 등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마케팅 프
없는 기업구조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세스를 고도화해 객관적 관점에서 고객의 밸류체인을
아울러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은 아시아 TOP 10 글로벌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명”이라며 “해
강화하고 ‘고객가치경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 다.
외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치밀한 조사와 분석을
이어 “변화와 혁신은 기회의 시작이고, 지금 포스코 패
통한 신중한 모색도 중요하지만 적기에 진출해서 시장을
밀리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하드웨어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심의 생산성 확보와 운영효율 유지만으로는 충분치 않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
다”며 “한 차원 높은 혁신경영으로 위기극복의 저력을 발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롯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판매·생산 최적화 시대
서 믿음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
에 ‘재고는 죄악’이라는 인식하에 기존 재해·고장·불량 ‘3제
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로’에 재고를 더하겠다”며 “올해의 혁신테마로 재고 제로화
뒤 이어 신동빈 회장은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준비된 경영을 해달라”고 사장단에 주문했다.
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구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주도권을 놓치면
신 회장은 “불황일수록 고정관념을 버리고 강점을 적
역사의 큰 흐름에서 뒤처질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
극 활용하는 경영행보를 보여줘야 한다”며 “좋은 M&A가
철강업계의 지각변동 상황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왔을 경우에는 반드시 성사시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
한편 포스코의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정 회장은 “지난
야 한다”고 말했다.
해와 비슷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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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주요그룹 경영전략
현대중공업그룹
GS그룹
올 수주 300억 달러ㆍ매출 27조
현금흐름ㆍ유동성 확보에 만전
“영업력 강화·체질 개선 필요”
“내실 다져 경쟁우위 확보 최선”
현
허
52.3% 증가한 297억 달러로
열린 ‘2013년 GS신년모임’에
잡았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서 “사업환경이 불확실 할수
7.1% 증가한 26조8570억원
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
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대중 공업이 올해 수
창수 GS그룹 회장은 지
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난달 2일 GS타워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재성 사장
은 지난달 3일 계동 본사에
하고 경영환경의 변동성 확대 허창수 GS회장
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
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경영
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
환경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같
인 경기불황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국내 경기 역시 당
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분간 저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련의 시
반전시켜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
기에는 각 기업의 실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고
전을 위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
당부했다. 이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국내는 물론이
울 것이라며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영업력 강화와 근본적
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인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업환경이 불확실 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그는 “선진국의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몇 년간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신흥국의 경기도 둔화될 것으
특히 허 회장은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중요한 경영 이
로 예측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슈는 작은 것까지 철저히 관리해야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들어서면 우리의 경영환경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
에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내실을 다
된다”고 예상했다.
지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
이어 “조선을 비롯한 주력사업의 시장은 단기간에 침체
고 당부했다.
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이고 신규사업은 생존경쟁이 더욱
그는 또 “경영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치열해지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미래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다
는 비장한 각오와 결연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구체
그러면서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경영환
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와 근본적인 경영체
아울러 “위험관리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조율돼야 하며 이
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장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사업
를 위해서는 조직이 유연하게 바뀌고 조직간에 긴밀한 협력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해 나가야 한다”
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고 말했다. 이어 고비용·저효율을 보이고 있는 부분을 저비
커지는 만큼 현금흐름과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
용·고효율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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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한화그룹
‘동행’화두 삼아 융합 강조
시무식ㆍ신년사 없어도‘GO’
“관행·기득권 버리고 새 틀 짜자”
“태양광사업 주축으로 금융 강화”
조
한
항공 본사에서 열린 2013
구속수감과 이후 병세 악화
년 시무식에서 올해 화두로
로 구속집행정지라는 어수
함께 같이 가는 ‘동행’을 꺼
선한 과정을 겪으면서 올해
내 들었다.
는 시무식은 물론 신년사도
양호 한진그룹 회장
화그룹은 김승연 회
은 지난달 2일 대한
장이 배임·횡령혐의로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
2013년을 ‘동행’으로 하나
없었다. 김승연 회장
그러나 재계 10대 그룹의
되는 해로 만들어 가자”며 내·외부고객 사이의 융합을
위상에 맞게 올 한해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결
강조했다.
의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는 내부적으로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
특히 기존 태양광사업을 강화시키고 한화건설이 건설
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고객 곁에 한
중인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총
발 더 다가서서 함께 나아가는 한 해로 함께 만들자는
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가 신도시 사업권 확보에도 공을
의미를 담고 있다.
들인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이 ‘동행’을 화두로 제시한 것은 2012년 기업 캠페인인 ‘소통’에서 외연을 확장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나 혼자만이 아닌 이웃과 힘을 보태고 정 을 나누어 사회와의 나눔의 보폭을 한층 더 넓히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와 관련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 아라지 의 장은 최근 “한화 측과 추가 신도시 사업을 포함해 발전소 정유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 고 밝혔다. 그는 또 “김승연 회장이 한화의 명성을 걸고 이라크를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동행’을 구심점으로 하
직접 방문해 사업을 추진한데 대해 의지와 용기를 보여
는 동전모금 기부활동, 동행 게시판 운영 등 다양한 사
줬기 때문에 비스마야 사업 10% 선수금을 지급하고 정
내·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 회장의 경영 공백에
조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통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렬한 반성의 바탕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며 “이
말했다. 이 같은 사미 의장의 발언은 한화의 명암을 고스
를 위해 지금까지 갖고 있던 관행, 기득권 등을 다 버린
란히 담고 있어 기자들 사이에서는 ‘신년사’를 갈음할 정
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새로
도였다는 반응도 나왔다.
운 틀을 가져나가자”고 강조했다.
주력 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올해를 도약의 한 해로 정
이어 “새 정부 출범 등 변화의 파고 속에서 외부 환경
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지 10년 만에 한화생
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변화
명으로 간판을 바꿔 단 만큼 글로벌 사업 공략 등을 가속
를 이끌어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 및 질적 성장을 달
화한다. 한화손해보험은 ‘내실위주의 가치성장’을 올 경영
성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키워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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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주요그룹 경영전략
두산그룹
STX그룹
스타프로젝트 정해 전사적 몰입
수주 43조ㆍ매출 33조원 목표
“선도기업 뛰어 넘는 전략 필요”
“주인정신으로 위기를 기회삼자”
박
강
사를 통해 “저성장 시대 이
안정성장’을 기반삼은 ‘책
후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
임경영’을 새해 경영화두
다”며 도전적 시기의 해답
로 꼽았다.
용만 두산그룹 회장
덕수 STX그룹 회장
은 지난달 1일 신년
박용만 회장
이 ‘내실경영을 통한
으로 ‘근원적 경쟁력 강화’
이와 함께 ‘수주 43조원,
와 ‘업무의 선진화·과학화’
매출 33조원’의 올해 경영
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차별화된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
강덕수 회장
목표를 확정했다. 이는 전
년 대비 각각 43%, 14% 증가한 수치다.
자에 우선순위를 두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선
강 회장은 지난달 2일 신년사를 통해 “유럽 재정 위
도기업을 따라 잡는 수준을 넘어 그들보다 앞설 수 있
기 영향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금년에도 계속될
는 준비를 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주인 정신으로 무장해 급
그는 “이를 위해 각 사별로 근원적 경쟁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스타 프로젝트를 정하고 전사적으로 몰입 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하는 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한 방안으로 △영업수주
또 “낭비와 비효율은 지갑을 닫는 단순한 방어적 경
및 마케팅 총력 △경영효율성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
영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 과학화를 통해 해결
선 △제조 경쟁력 강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기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뒤떨어지는 프로세스나 방식은
반 정착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이라는 ‘5대 중점 실
과감히 뜯어 고치고 바꾸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주
천과제’를 제시했다. 강 회장은 “업무 프로세스를 과
문했다. 두산은 지난해 공표한 두산 웨이(Way)를 올해
감히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최고 품질, 최고 서
업무와 생활에 본격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비스’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조 경
박 회장은 “두산이 지향하는 모습은 ‘강력한 사람들
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 따뜻한 집단’으로 일과 성과를 통해 사람이 성장하
강 회장은 또 “기존 사업의 효율성 향상과 지속적인
고 사람이 다시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선순환 구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조의 시작이 두산 Way”라며 “올 한해 두산 Way를 ‘나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봄을
의 이야기’로, 또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
위해 씨앗을 준비하는 것처럼 그룹의 미래를 위한 인
고 말했다.
재 육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회장은 “사회적 환경 변화에도 더욱 관심
그는 이와 함께 “특별한 준비가 있어야 특별한 성취
을 기울이면서 100년 넘는 역사에 걸맞게 공유 가치를
를 이룰 수 있다“며 ”우리의 치밀한 준비가 머지않은
적극적으로 창출하는 기업,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사
미래, 세계 곳곳의 다양한 기회를 만나 자랑스러운 결
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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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LS그룹
‘GREAT CJ’를 향한 혁신 원년
그린·솔루션·파트너십 강화
“60주년 비전 달성 성패 달렸다”
“새 시대 위한 내실 성장 기대”
손
구
CJ를 향한 혁신의 원년’을
운 시대를 위한 내실 있는
삼아 근본적인 혁신을 이
성장”을 강조했다.
경식 CJ그룹 회장은
자열 LS 신임 회장은
“2013년을 ‘GREAT
취임 일성으로 “새로
루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
LS그룹은 지난달 2일 안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
양 소재 LS타워 지하 대강
해 “2013년은 그룹 창립
당에서 ‘LS회장 이·취임식
60주년이자 그룹의 미래
비전 달성의 성패가 달려있는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그룹의 내년 경영방침으로 △사업구조
구자열 회장
및 신년하례’ 를 열고 구 회
장을 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공식 승인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혁신을 통한 수익력 제고 △글로벌 성장 가속화 △
구 회장은 “이제는 LS의 위상에 걸맞은 경영체질과
일류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실천 등 4가지를 들
조직문화를 갖춰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할 때”라며 “저
었다. 손 회장은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동력
CJ E&M 등 각 계열사별로 이뤄낸 성과를 열거하면
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경기 위축에도
이와 관련 LS그룹은 세계 경기 불황에 대비해 재무건
26조8000억원의 매출과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성 강화, 고효율의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내실 있는
올려, 각각 16%, 10%의 성장세를 실현했다”고 지난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해 경영 성과를 평가했다. 손 회장은 또 “최고와 완벽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자체 역량에 의한
LS의 올 경영키워드는 그린, 솔루션, 파트너십이다. 이 를 위해 신사업 분야와 연구개발, 설비투자, 글로벌 네트 워크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성과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성과주의를 강
특히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
화할 것”이라며 “CJ WAY의 실천을 통해 일류 기업
부품 및 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문화를 구축하고 상생 문화 구축을 통해 사회적 책
정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할 계획이다.
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구체적인 경영 기조를 밝혔다. 그는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문화 창조의 성공 여 부는 임직원에게 달려 있다”며 “임직원의 실력을 다 듬고,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글로벌 CJ 를 넘어 그레이트 CJ의 비전도 달성될 것”이라며 임 직원들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이 날 행사에서 구자홍 전 회장이 그룹 출 범 이후 성장을 주도한 것은 물론 공동경영 실천의 아름 다운 전통을 세워 준 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LS는 지난해 11월 구자홍 전 회장이 그룹 회장직 을 이임하는 ‘아름다운 승계’를 공표한 바 있다. LS는 구자열 신임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 2의 도약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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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여정‘근혜노믹스’號 방향은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밑그림 진단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공약 후속 조치 차원에서 대기업을 서서히 옥죄고 나오자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럽발 경제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와중에 조세 당국 움직임까지 심상치 않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25일이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5년 여정의 ‘근혜노믹스’號가 출항하는 것이다. 경제란 물 위의 배 같아서 조타(操舵)가 쉽지 않다. 신호를 줘도 방향을 트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러는 사이에 또 다른 돌출 변수가 생기면서 복잡하게 변화하는 것이 경제다. 이는 정치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 재계를 압박하면 투자가 위축되고 친기업정책을 펴면 모럴헤저드가 빚어진다. 기업의 고용과 투자를 촉진시키고 산업을 일으켜 국부를 불리는 새로운 5년의 경제 운용방향을 진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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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노믹스’
인수위ㆍ공정위 경제민주화 시동 일감몰아주기ㆍ단가후려치기 등‘엄단’
최
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를 맞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와 ‘단가 후려치 기’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일감 몰아주기’는 대기업 계열사 간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발주하는 행태를 말한다. 지원받는 계열사는 대부분 재벌 총 수나 그 일가가 소유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쓰였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23조를 개정 법적 근거를 강화한 후 일감 몰아주 기 제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법 23조는 ‘부당하게 특수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이 폐지된다. 사진은 대기업불공정근절연석회의, 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12일 서울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대기업불공정거래행위 근절 촉구 대회를 갖고 있는 모습.
관계인 또는 다른 회사에 대해 상품,
공정위는 법 개정이 마무리되는 대
용역 등을 제공하거나 현저히 유리한
로 이를 적극 적용, 위반하는 기업에
조건으로 거래해 지원하는 행위’를 금
대해 엄중히 다스린다는 방침이다.
지하고 있다.
만을 수렴하면서도 소송에 대비해 제 도를 보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조세 당
아울러 단가 후려치기(대기업의 중
국은 세법개정안에 대비해 가동했던
문제는 ‘부당하게’와 ‘현저히’라는
소기업에 대한 부당 단가인하)는 ‘징
상속증여세 태스크포스(TF)에서 일
요건을 위반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쉽
벌적 손해배상제’ 확대를 통해 뿌리
감 몰아주기 과세를 보완하기로 했다.
지 않다는 점이다.
뽑는다는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과세에 불복해
일감 몰아주기 기업이 시장 가격보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대기업의 부
소송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해 논리적
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상품이나 서
당한 행위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등
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완할 계
비스를 발주하거나, 정상적인 계약 절
에 대기업이 손해액의 3배 이상을 물
획”이라며 “재계 건의 중 타당한 부분
차를 밟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기술유출에
은 이번 세법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
하기 때문이다.
만 적용된다.
이라고 밝혔다.
교묘하게 시장 가격보다 약간 비싸
공정위는 이 두가지 정책만 제대로
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정상 발주하면
실현되더라도 새 정부가 내세운 ‘경제
재계“지배구조개혁보다 더 부담”
그만이다.
민주화’가 상당 부분 달성 가능하다는
기업들은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위는 법 개 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판단이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도 재계의 불
있다. 한 재계관계자는 “징벌적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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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5개 기관이 권 한을 분산해 갖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공 정위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공정위 등 5개 기관이 함께 권한을 행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현행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을 단 독으로 결정하는 ‘전속고발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한데 따른 것이다. 인수위는 공정거래 관련 법 집행을 박근혜 당선인이 지난달 7일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나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모든 대기 업에 다 적용되는 경영과 이익에 직결 되는 사안”이라며 “이런 부분을 강하
심하고 있다. 업계는 일감 몰아주기 과세를 없애거 나 적어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공정위가 독점하고 있어 법 집행에 대 한 견제가 힘들다고 판단, 집행 체계 를 다양화함으로써 외부 견제를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의
게 밀어붙인다면 대기업들로선 지배
대한상공회의소는 업종 특성에 따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해당 행위 금
구조개혁보다 훨씬 더 부담스러울 수
라 정상거래비율(30%)을 조정해야 한
지를 청구하는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있다”고 우려했다.
다고 주장하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도
또 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개정안
가령 전산 업종은 보안이나 안전성
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
문제 탓에 계열사 간 거래 비중이 타
문에 현재로선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
업종에 비해 높다.
도입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기청이 중소기 업으로부터 접수한 대기업의 불공정
다”며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공생
또 지주회사가 증손회사와 거래할
사례를, 감사원이 국책사업 감사 과정
발전’이 또 다른 ‘대기업 때리기’를 정
때도 과세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
에서 적발한 불법 행위를 직접 고발할
당화하는 수단이 되지는 않을지 염려
청한 상태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계열사 간 거
조달청은 물품구입 과정에서, 국민
래는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하
권익위는 제보를 바탕으로 한 대기업
는 경우가 많고, 계열사와 대주주 이
의 불공정행위를 각각 고발할 수 있
워낙 경기가 침체돼 있고 또 새 정
익은 법인세와 배당에 대한 세금을
게 된다.
부도 출범한 만큼 대기업들로선 대규
낸 뒤 다시 세금을 매기는 것은 이중
하지만 검찰의 불공정행위 직접수
모 투자와 고용계획을 내놓을 수밖에
과세라며 일감 몰아주기 과세를 아예
사권을 도입하는 방안은 논의 과정에
없는 상황.
없애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럽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새 정부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 선물’에도 고심하고 있다.
검찰의 소관부처로 전락할 수 있다
경기도 어려운데 투자와 고용을 무 작정 늘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인색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하게 하자니 새 정부에게 밉보일 수도
한편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이 폐지되
있는 터라 ‘선물의 양과 질’에 크게 고
고 공정위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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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공정위의 반발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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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중소기업 사업영역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도시 대형마트의 신규 입점 을 지역 협의체에서 합의된 경우에 한 해 허용, 골목상권을 보호키로 했다. 당선인 공약 대부분 실행의지 대형유통업체의 납품·입점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 가맹점에 대한 불 공정 행위, 건설·정보통신(IT)분야 등 의 하도급 불공정특약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인수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손경식 회장과 함께 상공인 대표단을 만나 경제현 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비자보호기금을 설립하고, 소비자
부 초기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경제
가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피해구제 명령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민주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활성
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대규모기업집
화에 무게중심을 둘 것임을 예고했다.
침체된 경기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단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국민
박 당선인은 지난달 7일 삼청동 한
사회 양극화 등에 따른 갈등이 심화
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국금융연수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
돼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
를 강화키로 했다.
회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
기 때문이다.
또 금융·보험회사가 보유한 비금융
에서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운
새 정부는 따라서 박 당선인의 공약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상한을
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
사항인 경제민주화 기조를 유지하면
단독금융회사 기준으로 향후 5년간
혔다.
서도 정권 초 경기회복을 유도하기 위
단계적으로 5%까지 강화하고 산업자
그는 “세계가 글로벌 경제 위기를
해 규제완화 등 일시적인 투자 유인책
본의 은행지분 보유한도도 축소할 방
겪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을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침이다. 현재 은행과 저축은행에 대해
것인지에 대한 해법도 찾아내 또 다
이 경우 상황에 따라 박 당선인이
서만 시행되는 대주주 적격성 유지심
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길 바란
대기업들에게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사도 모든 금융회사로 확대된다.
다”고도 말했다.
창출을 당부하면서 일정기간 대기업
대기업그룹 총수일가의 사익 추구
선거운동 기간에 제시한 바대로 경
를 위한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횡
제성장을 국정운영의 중심 과제로 삼
령 등에 대해 집행유예가 불가능하
아 ‘잘 살아 보세’의 신화를 다시 이루
도록 형량을 강화하고 대기업 지배주
자는 것이다.
들과의 ‘밀월관계’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근혜노믹스’완급조절 들어가
주·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
박 당선인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해
경제민주화 조치는 정권출범 초부
면권 행사를 엄격히 제한키로 했다.
부터 침체국면으로 접어든 경제여건
터 강력히 전개하기 보다는 경기여건
이 호전되기는커녕 올 들어 경제성장
을 감안, 완급을 조절해 시행할 것으
률 예상치가 3%로 하향 조정되는 등
로 전망된다.
경제민주화보다 활성화에 무게 한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
악화 조짐을 보이자 경기활성화 조치
박 당선인은 지난해 초 비상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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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회 체제에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
을 부여할 것이란 얘기다.
했다.
수석을 영입하며 경제민주화 실현에
다만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의지
그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이
주력했으나 지난해 3분기 경제성장률
가 약해진 것은 아니며 이는 중소기
어려운 가운데 가계 부채 문제 등으
이 반토막 나는 등 경제위기론이 부
업 육성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중심축
로 인해 국내 경기도 많이 어렵다”고
각되면서부터 경제공약의 큰 틀을 성
으로 하는 이른바 ‘근혜노믹스’가 그
진단하면서 “이 같은 상황에 적극 대
장 쪽에 맞춰왔다.
방증이라고 이 인사는 전했다.
처해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는 재벌개혁 보다 공정경쟁에 방점을 둔 경제민주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中企 살리기에 방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근혜노믹스는 그동안 수출 및 대기
그러면서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선거운동 기간에는 중산층 70% 재
업 중심으로 경제가 운영돼 기업 간
불공정·불균형·불합리의 3불(不)을
건 등의 성장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바
양극화는 심해지고 수출시장이 조금
해소하고 기업대출 문제를 개선해 더
있다.
만 위축돼도 우리 경제가 크게 휘청
수월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최
댔다는 문제인식에서 나왔다.
선을 다해 돕겠다”고 공언했다.
화 공약으로 수위를 다소 낮췄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은 “경제가 너 무 어려우면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도
실제 박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전체
특히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훨씬 커지기 때문에 저소득층이 생계
회의에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일이 굉
취득세 감면 연장을 약속하면서 법인
에 위협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장히 중요하다”고 챙겼다.
세율 인상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성장이 필요하다는 게 박 당선인의 기 본 인식”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구성에서 경제민주화와 경 제성장을 각각 상징하는 김 전 수석
그는 “그분들과 만나기만 하면 계속 하는 얘기가 이런저런 정책보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 하나 빼주면 좋겠다 는 얘기였다.
해 성장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는 상공인대표단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건의하자 “취득세 감면 연
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나란
거창한 얘기에 앞서 현실에 바탕을
히 제외시켰지만 보수색채가 강한 미
두고 정말 아파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
래연구원 출신 인사를 다수 포진시킨
아리는 노력을 하게 되면 피부에 와
9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을 현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닿을 것”이라며 현장 위주의 중소기업
행 2%에서 1%로 낮춘 취득세 감면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혜택은 지난해 말 종료된 상태다.
선대위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경
장을 당과 협조해 조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민주화와 성장이 상치되는 개념이
지난달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
아니기 때문에 한쪽만 선택한 것으로
공인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중소
고 있는 새누리당 진영 의원은 올해
볼 수 없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부담
기업계에 규제개혁과 원활한 자금조
연말까지 취득세 감면을 연장하는 법
이 있는 경제민주화 공약은 속도조절
달 지원도 약속했다.
안을 지난달 8일 발의했다.
을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성장의 온기가 우리
또 법인세·가업상속세 등 조세부담
다시 말해 경제민주화 공약 중 금산
사회에 골고루 퍼지는 따뜻한 성장을
을 완화해 달라는 중소기업계의 요청
분리 강화나 신규순환출자 금지, 대기
중요한 기조로 생각한다”며 “중소기
에도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법인
업 총수일가 사면권 제한 등 당장 민
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
세율을 인상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
생과 큰 관련이 없는 공약만 잠시 후
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
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며 “가업상
순위로 밀어 두고 중소기업 지원이나
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우리 경제가
속세도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
일자리 창출 등의 성장정책에 우선권
선진 경제로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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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론
미래창조과학부로 경제 살린다 科技·産業 융·복합 창조경제 발굴
대
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2 일 금융원수원에서 미래창조과
학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업무를 담당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 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부처간 기능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해양수산부 부활, 경제부총리 도입 등 현행 15부2처18청의 17부3처 17청 개편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 안의 후속조치다. 신설된 미래부는 복수 차관을 둬 과 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
진영 인수위부위원장이 지난달 22일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정부조직개편 후 속조치 발표를 하고 있다.
무를 담당하게 됐다. 미래부의 신설은
넘어온다. 교과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
년 GDP 대비 세계 2위지만 기초연구
박 당선인의 창조경제론을 구현하기 위
와 지경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도 미
(18.1%)가 응용(20.3%) 및 개발(61.6%)
한 첫 단추다. 박 당선인의 경제분야 주
래부로 이관된다.
연구에 비해 저조하다.
단 대학 지원업무는 미래부에 이관
기업의 연구개발이 전체의 70%를 차
하지 않고 교과부에 존치키로 했다. 다
지하는 등 민간 역량이 크게 높아진 상
진영 부위원장은 “창의력과 상상력
만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
황에서 정부 연구개발투자는 응용·개
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은 미래부 소속
발 연구에 집중돼 있는 문제가 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미래 성
으로 이전된다.
요 공약의 요체는 △경제민주화 △중 소기업 △소상공인 △창조경제다.
박 당선인은 GDP 대비 국가 총 연
장동력을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ICT 전담차관은 현재 방송통신위원
구개발비(정부+민간) 비율을 2011년
창출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
회의 방송통신융합 및 진흥기능, 행정
4.03%에서 오는 2017년 5%수준까지
도록 복수의 차관이 각각 과학기술과
안전부의 국가정보화 기획과 정보보안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ICT를 전담토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
및 정보문화 기능을 갖는다. 문화체육
또 정부 연구개발 예산 중 기초연구
다.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촉진
관광부의 디지털 컨텐츠 및 방송광고
지원 비중을 2012년 35.2%에서 2017
하고 창조경제의 원천을 적극 발굴한
와 지경부의 ICT 연구개발, 정보통신산
년 4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다는 게 인수위의 계획이다.
업진흥, 소프트산업융합 기능도 넘겨받
다. 이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을 응용·개
는다.
발 연구 중심에서 공공기술, 브레인웨
구체적으로 교과부의 산학협력 기능
어(Brainware)형 융합기술분야 지원으
과 지경부의 신성장동력 발굴 기획 기 능,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기능이 미래부로
국가연구개발 시스템 재정비 한편 국내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1
로 점진적 전환하기로 하고 예산을 조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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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창조경제론
연구 인프라 효율적 운용 현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구 개발특구가 별도로 운영·지원되고 있 어 창조적 연구개발 인프라·지원 단절
개선하고 육아·출산 등으로 경력단절
파·확산하는 등 과학기술 ODA를 통한
이 발생하는 여성과학자에 대한 지원
과학한류 확산 및 국격을 높인다는 방
도 확대한다.
침이다.
또 보다 많은 과학 기술인들이 다양
또 브레인 나노-바 이오( B r a i n
한 복지서비스를 사학연금 수준으로
Nano-Bio) 및 브레인 나노-에코(Brain
학계·재계·연구계의 기초과학연구
조속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
Nano-Eco) 등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
필수적 장비인 각종 대형 가속기사업
인연금 재원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
고 브레인웨어에 기반한 소프트 파워
이 분산 추진되고 있어 연구개발 지원
할 방침이다.
기술개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을 초래하고 있다.
의 효율성 저조한 상황이다. 또 기초과학연구 지원부터 지식재산 의 실용화 및 상용화 일괄 지원을 통해 창의적 지식재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 한 시스템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박 당선인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아울러 과학기술 유공자에 대한 최 소한의 예우와 사기 진작책 마련한다 는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이를 위해 ‘과학기술 유 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박 당선인의 공약 실 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창조경제를 이끌 미래창조과 학부가 ‘비대한’ 몸집 때문에 업무처리 효율성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연구단(site lab)과 연구개발특구의 연 계를 통한 기초과학→개발·응용연구→
공룡조직 추진속도 우려감
科技유공자 지원법률 제정
미래부로 이관되는 기능을 근거로
사업화에 이르는 국가연구개발 혁신시
전 세계 각종 연구개발 및 설계비용
편성될 인력규모도 약 1000명으로 추
스템 재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
의 대부분이 구매력 있는 10% 미만의
산돼 정부 부처 중 최대일 것으로 예
해 방안 마련 창의적 융합인재의 지식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고 경제적
상된다.
재산 보호를 위한 생태계(창출-활용-
여유가 없는 90%는 첨단기술로부터 소
보호)를 구축하기로 했다.
외돼 있는 상태다.
미래부는 과학 연구개발 예산 17조, 방송통신발전기금 1조2000억원, 정보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에도
지금은 투자력으로 승패가 갈라지던
통신진흥기금 1조2000억원 등 20조
불구하고 대학-출연연 간 처우가 불평
산업구조를 넘어 창조력·상상력·아이디
에 육박하는 예산을 집행하는 명실공
등하고 비정규직 증대 등으로 연구현
어 등 두뇌싸움으로 좌우되는 시기다.
이 ‘공룡급 부처’가 된다.
장 사기가 저하돼 불만이 커지는 것도 문제다. 사회적인 이공계 기피 현상 심화 속 에서 정부마저 여타 분야의 유공자에
따라서 국민의 복지·생명·건강·재산·
이와 관련해 “워낙 거대한 부처가 되
환경 등을 담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한
다보니 세부적인 이관계획이 발표되고
삶의 질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
각 실국들이 자리잡고 제 기능을 담당
개발 투자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비해 과학기술 유공자에 대한 무관심
특히 에너지 및 식량위기, 기후변화
이 지속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
등 다가오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
고 있다.
련 과학기술기반 확충이 필요하다.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성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 수는 “과학은 5~10년 투자해야 하고
박 당선인은 정부출연연구소의 예산
박 당선인은 이를 위해 ‘국민행복기
ICT는 2년 안에 빠르게 추진해야 한
제도를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게 개편하
술’을 전 산업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과
다”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통합돼 운
고 각종 불합리한 관리제도를 개선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 기술 개
영되는 것은 한쪽 발에는 오토바이,
연구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발 혜택을 해외 어려운 국가들에도 적
한쪽 발에는 자전거를 달고 같이 가라
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로 전
는 것과 마찬가지” 라고 지적했다.
과학기술계의 높은 비정규직 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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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사회적기업 선도기업-SK
“사회 문제 해결 효과적 대안” 기업 이윤보다 행복 극대화 추구
지난달 24일 다보스포럼‘한국의 밤’행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사회로부터 받은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며“사회 문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은 사회적기업” 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최 회장도 오랜 집념을 보이며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그의 이런 모습은 SK의 다양한 사회적기업 설립ㆍ지원으로 이어지며 국내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본지는 사회적기업을 선도하고 있는 SK의 활발한 활동과 S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설립ㆍ지원 중인 사회적기업에 대해 소개 한다.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기업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밝힌 최태원 회장의 행보와 SK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 사회적기업 사례를 살펴본다.
성). 셋째, 일시적이지 않고 효과를 확 대ㆍ재생산할 수 있는 지속(지속가능성) 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사회적기업 자본시장 조사, 기존 기여모델 대비 효 과성 분석, 국내 경영현황 연구 등 내부 적으로 많은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이 더 좋은 아이디어 SK는 다양한 국내외 포럼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한 자원들을 축적하고 있다. 사진은‘한·중·일 유 엔글로벌콤팩트(UNGC) 라운드 테이블’개막식
를 제안하고 있다.
사
이를 바탕으로 SK는 이윤 극대화라
회적기업육성법 제2조 제1호에
성장,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가 현실화
는 기존의 목표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하면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기업 추구가
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정부, 단체, 기업 모두 의미 있는 역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
을 해왔지만 자원 조달과 배분의 효율
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윤 창출을
성, 지속가능성 관점에선 더욱 창의적
하는 기업이다.
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SK는 사회적기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업이 만들어지고, 더 많은 인재가 들
이라는 결론을 얻게 됐다.
어오며,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와야
사회적기업은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 기 위해 실행방식과 아이디어가 혁신적 이지 않으면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어 렵다.
사회적기업으로써 사회문제 해결하 기 위한 대안은 첫째, 사회문제를 해결
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KAIST와 사회적기업가 양성키로
한다. 제도적 관점의 지원을 이끌어 내 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6%
해낼 수 있는 충분한 효과(효과성). 둘
SK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세
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용 없는
째, 투자 대비 높은 생산의 효율(효율
우고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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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서 집중해야 할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첫째,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생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회
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사업자금과 연계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를 모으고자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 트’를 개최해 438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26개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웹사이트 ‘세상’은 정보와 아
적기업 대다수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
정부 차원의 세금 혜택과 투자 유치
이디어들이 교류될 장을 만들었다. 이
하고 있어 생태계 구축은 시급한 문제
가 가능하게 중개할 증권거래소 등 제
처럼 SK가 해나갈 다양한 시도와 실험
이다. 이를 위해 사람, 자금, 제도의 세
도적 지원과 법률적 환경도 필요하다.
들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다.
부분을 육성할 예정이다.
SK는 관련된 사회적 담론을 만들어 이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SK는 기업경
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
세 번째 원칙은 조건 없이 꾸준히 지
영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가들에게 교 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기업 성공ㆍ상생 위해 지원할 것
UN과 협력 온라인 플랫폼 조성
속해 가겠다는 것이다. SK는 행복 극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
두 번째는 SK적인 실험과 연구를 통
화를 추구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투
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등 경영자로서
한 경험과 교훈의 공유이다. SK는 소규
자의 일부분을 사회적기업에 쏟을 것이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
모 사회적기업이나 정부에서는 하기 어
다. 이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해 이
하고 전략, 재무, 마케팅, 인사 등 분야
려운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다. 사회적
윤을 추구할 목적이 없다는 의미이다.
별 경영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도
기업이 안착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
아울러 여러 기업들과 상생하고, 많
제공할 계획이다. KAIST와 함께 시작
행착오와 실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은 사회적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은 이러한
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장 좋은 방
돕는 한편, 훌륭한 인재들이 유입될 수
노력의 일례라 하겠다.
향성을 찾을 것이다.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시작하는 사회적기업가 MBA
사회적기업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토
는 총 25명의 학생들을 사회적기업 인
론의 장도 열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
SK는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재로 육성할 예정이다.
경영학회와 함께 개최한 사회적기업 포
발생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문제들을
48학점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면 교육
럼은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확신하고, 천
과학기술부가 인증하는 정식 석사학위
이와 함께 보아오 포럼, 베이징 포럼
착해 갈 예정이다. 물론, 혼자 힘으로 하
를 받고 졸업 직후 곧바로 사회적기업
과 같은 글로벌 포럼에서도 관련된 세
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회적기업들,
을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션을 주관했으며 리우+20 국제회의에
학계, 정부와 함께 하는 것이다. SK는
서도 세션을 개최한 바 있다.
아이디어를 축적해 사회적기업의 성공
이를 위해 KAIST 홍릉캠퍼스에 ‘SK
적 확대를 이끌어낼 디딤돌이 되고 싶
사회적기업가 센터’를 만들어 사회적기
UN과 협력한 글로벌 액션 허브 온라
업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회적기업
인 플랫폼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가 MBA 커리큘럼 개설 및 교수진 양성,
는 사회적기업 성공을 뒷받침할 정보,
SK는 사회적기업을 위해서라면 어떤
사회적기업가 교육을 위한 학술활동 등
자원, 아이디어 등이 축적되는 공간이
사람들, 어떤 단체와도 힘을 합칠 준비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될 것이다.
가 돼 있다.
은 것이다.
자금 부분은 사회적기업이 펀딩 역량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현장
좋은 것은 받아들일 열린 마음도 있
을 키울 수 있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 ‘세상-사회적기
다. 앞으로 더 많은 단체나 기업들이 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업 스쿨’을 운영해 지금까지 1000명 이
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
는 투자와 인센티브를 기업이 직접 유
상이 교육을 받았다. 또, 창업 아이디어
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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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13개 설립ㆍ1천명 고용 창출 경영 노하우ㆍ전문 역량 활용 설립 지원
SK
는 사회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방법을 소외계층에게 삶의 기
반이 될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 판단 했다. 이에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회적 가 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의 패 러다임을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 2010년 1월, 사회적기업단을 출범(現 SK행복나눔재단)시키며 사업을 시작한 SK는 2012년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 개발 및 확산을 본격화했다. SK의 사회적기업 사업은 정부ㆍ자치단 체, 시민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과 그 룹 관계사 업무특성과 연관을 통한 사회
SK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행정지원역량이 결합된 방과 후 학교 위탁 운영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적기업의 설립ㆍ지원으로 이뤄졌다. 지금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4개 지
까지 총 13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
역 90여개교에서 약 1만7000여명 수강생
2011년 10월 오픈한 커피전문점에는
해 1000여명의 고용 창출에 힘써 왔다.
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을 운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은 출소자들이
또 외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영하고 있으며, 약 600여명의 신규 일자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해 근무하고 있
위해 경영 노하우 등의 전문 역량을 활용
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에 오
해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소외층 삶의 기반 여건 제공돼야
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분야 사회적기업 행복한도서관
픈한 세탁공장 ‘행복 클리닝센터’는 세탁
재단은 아파트도서관 활성화와 도서기부
기술교육을 통해 출소자의 자활을 지원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경기
하고 있다.
도와 함께 설립했다. 방치ㆍ폐쇄된 도서관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청소년 진로교
활성화 지원 및 도서기증사업을 통해 기
육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이
행복한학교재단은 방과 후 학교 위탁
부문화 확산 및 소외지역 도서관을 활성
함께 참여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
운영 사회적기업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
화해 정보, 지식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을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 스스로가 재능
SK는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 해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했다.
청 및 행정지원역량이 결합된 다자간 협
행복한뉴라이프재단은 출소자 관련
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력모델이다. 행복한학교재단은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법무부와 뜻을 모아 설
적으로 지원해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경
기능 보완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립했다. 한 번의 범죄가 재범으로 이어지
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부담 완화 ▲방과 후 강사 일자리 창출
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을 목표로 삼
및 고용 안정 ▲돌봄 교실 운영 등 다양
았다. ‘세탁, 제과, 바리스타’와 같은 전문
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 및 실제 사업장 운영을 통한 실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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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파트너십으로 사회문제 해결 행복ICT, 행복한농원, 행복한녹색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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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웹앤미디어, 행복나래, 행복F&C재 단 등 6개 사회적기업은 SK그룹 계열사 의 역량을 활용해 설립됐다. ‘행복ICT’는 SKT가 ICT 기술을 기반 으로 혁신을 통한 추구를 목표로 설립했 다. IT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 라 지원을 실시하고 스마트폰 및 PC 어플 리케이션 개발, 저비용 IT 서비스 솔루션, IT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경기도, 시흥시, SK임 업과 손잡고 취약계층의 신규 일자리 창 출을 위해 설립한 ‘행복한농원’은 초화 류ㆍ관목류 재배 및 판매와 조경관리를 주업으로 한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인
행복도시락은 결식아동, 독거노인에게 위생적인 양질의 무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한편 실업해소를 위 해 취약계층에서 조리사와 배달원을 고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델이다. 사진은 행복도시락센터에서 조 리사들이 행복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모습.
계열사 고유 역량 활용한 일자리 나눔
현재 29개 지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또 외부 사회적기업이 기존의 영세성
는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에게 식사를
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구축
제공하고 있으며, 총 430여개의 일자리를
행복한녹색재생은 SK브로드밴드가 경
을 위해서 SK가 보유한 경영노하우, 시스
창출했다.
기도, 안성시,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설
템 등 전문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설
립한 기업이다. 회수 임대장비 검수 및 세
립을 지원하고 있다.
자립은 물론 쉼터운영 등 건전한 여가문 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노년층의 경제활동 기회를 확 대하기 위한 실버극장, 새터민과 저소득
척ㆍ포장 등 자원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
지금까지 행복을나누는도시락, 메자닌
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메자닌아이팩, 친
경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아이팩, 메자닌에코원 등 총 8개 분야 62
환경 블라인드를 제작하는 메자닌에코
기여하고 있다.
개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약 800
원, 보건복지가족부의 사업공모에서 선
여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정된 사회공헌기업 1호 고마운 손, 저소
SK C&C가 설립한 행복웹앤미디어는 장애인 IT전문가들이 정부, 공공기관과
행복을나누는도시락(이하 행복도시락)
득층 여성이 취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기업을 대상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은 지난 2006년 결식 이웃에게 무료도시
돕는 영유아 보육 사업 마을과아이들ㆍ아
SNS 관련 시스템 구축, 운영사업을 진행
락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인력채용을 통
가야 등은 일자리 창출로 소외계층의 자
한다. 장애인들이 IT 전문가로서의 역량
해 사회적 일자리를 늘릴 목적으로 설립
립을 돕고 있다.
을 잘 발휘할 수 있는 IT 서비스 사업을
했다.
버려진 가전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결식아동, 독거노인에게 위생적인 양질
서울 재활용센터는 수익금 사회 환원을
영세 사회적기업에 IT시스템 구축은
의 무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한편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예비 사회적
물론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활용 등 IT 교
실업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서 조리사와
기업이며, 동티모르 커피생산농가의 공정
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
배달원을 고용하고 있다.
무역 커피를 구입해 카페를 운영함으로
추진한다.
을 통해 확보되는 수익의 대부분은 장애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는 2006년 2월 서
인 IT 인력 육성과 채용에 재투자된다.
울 중구에 1호점을 개소한 이래 2011년
써 우리나라와 동티모르를 돕는 카페 티 모르 등도 설립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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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사회적기업 전도사 최태원 회장
“올 일자리 4천개 늘려 총 1만개 창출” MRO ‘행복나래’ 작명 등 각별한 애정 <소모성 자재구매 대행업체>
법무부와 함께 출소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뉴라이 프재단 설립과 새터민과 저소득층이 박 스를 생산해 수익을 얻고 일자리를 제공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메자닌아이팩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단순 기부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은 투 입비용 대비 3배의 경제ㆍ사회적 효과를 창출하는 반면, 사회적기업은 30배의 가 치를 창출한다. 이에 최 회장은 기업적 메커니즘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더욱 확대해야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적기업‘행복나래’를 방문해 제품군을 살펴보고 있다.
한다고 강조하며 사회적기업 전도사를
수
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서 물러
제를 해결한다는 신념으로 지난 2005
난 최채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년부터 지원에 나섰다. 지금까지 75개의
작년에는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
기업 전도사’로서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거나 지원했
업체였던 MRO코리아를 사회적기업 행
다.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기업 모델과 육
고 60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었
복나래로 전환해 다른 소규모 사회적기
성 전략 고민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뿌리
다. 올해까지 추가로 4000여개를 더 만
업들이 만든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켜 주
를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들어 총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는 활동을 시작했다.
지 않을 예정이다.
방침이다.
자처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직접 행복나래
최 회장은 평소 “사회적기업은 어떤 직
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를 방문해 2시간 넘게 사옥에 머물며 직
책을 갖고 있지 않아도 평생, 끝까지 해
사회책임경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해
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간담회를 가졌다.
야 하는 일”이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각
온 터라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문제 해결
평소 그룹의 주력 계열사에 직접 방문하
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동부로부터 직접
는 일조차 흔치 않은 최 회장이 행복나
설립한 사회적기업의 인증을 받는 등 사
래를 직접 방문한 것은 그만큼 사회적기
회적기업 건립 추진에 앞장서 왔다.
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방법이 필 요하다는 자각을 했다”며 “사회적기업
특히 기존 사업영역과 겹치지 않는 사
을 말해준다. 당시 자리에서 사명인 행복
활성화같이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
회적기업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취약
나래를 직접 작명하기도 했다. 이는 SK
는 투자 활성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
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만든 사회적기
의 대표 사회적기업, SK가 함께하는 사
안하기도 했다.
업이 침범으로 다른 취약계층의 일자리
회적기업의 의미와 그룹의 의지를 그대
를 빼앗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로 표출한 것이다.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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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회적기업
국적 달라도 통하는 마음‘相生’ 소외계층 돕는 지속가능 기업 만들기 활발
최
태원 SK 회장이 사회적기업 전도 사를 천명한 것은 단순 기부가 소
외계층에 도움을 주는데 한계가 있다 는 것을 말해 준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 은 자립 가능한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 어 주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최 회장 도 사회적기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 이라 볼 수 있다.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함으로써 상생하고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사회적기업 설립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SK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샌트로폴 로울랜드, 파이어니어 휴먼 서비스, 에바 피닉스(왼쪽부터)
는 25~8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사
으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회가 활동 중이다.
주고 있다. 각종 도움을 받는 사람은 연
자 하는 마음이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환경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만들지
성격의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않고 가까운 지역은 자전거를 타거나
이에 다양한 해외 사회적기업 중 현
걸어서, 먼 곳은 무공해 차로 배달하는
재 SK와 유사한 활동을 하는 몇몇 기업
‘에코 챌린지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을 설명한다.
간 1만2000명에 달한다. 주거부터 자립까지 청소년 자활 지원 에바 피닉스(Eva’s Phoenix)는 캐나 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16세부터 24세
출소자에 희망 주는 믿음의 기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취업, 멘
도시락이 만든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파이어니어 휴먼 서비스(Pioneer
샌트 로폴 로울 랜트(S a nt r o p o l
human service)는 변호사 잭 달턴이 범
roulant)는 크리스 갓솔과 키스 피츠패
죄자들의 출소 이후 사회 정착을 위해
출판인쇄업을 통해 디자인, 인쇄물
트릭이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을
미국에 만든 기업연계형 사회적기업이다.
생산, 절단 등의 출판인쇄 기초 기술을
위해 세운 캐나다의 사회적기업이다.
1966년부터 보잉사와 계약을 맺어
가르친다. 입소 후 5주 동안 직업탐색
독거노인과 청년실업에 대응하고자
출소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있다. 파
및 준비과정을 마치고 최대 20주간 직
자전거 도시락배달 사업을 하고 있다.
이어니어 푸드 서비스 등 10여개의 계
장에서 일을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주 대상이며
열사도 운영 중이다.
을 진행한다. 수료생들에게는 취업연계
15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이들이 참 여한다.
이곳의 성공비결은 출소자들의 직업
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이다.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입을 위한 철저한 재활 프로그램과 전
에바 피닉스는 쉼터, 직업훈련시설,
세대통합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소통
문 경영에 있다. 시장 경쟁력 있는 상품
사회적기업을 결합해 주거에서부터 일
과 문화적 공감을 시도해온 결과 270여
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일자
상생활훈련과 경제적 자립까지 청소년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과 식사만을 요
리를 창출해 왔다.
의 자활을 위해 통합적인 지원이 가능
구하던 노인들의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
출소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킴
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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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ㆍ가치 경영 - 포스코
기업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관리한다. 기업은 제품 이미지와 기업이 추구하는 정신을 잠재적 소비자인 사회 구성원들과 교감하면서 구축하고자 한다. 기업 경영에 있어 사회적 책임(CSR)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과거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이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기업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바로 이런 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은 사회 구성원들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 직접적인 수혜자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을 때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 소비자들은 그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시민이자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 기업경쟁력의 원천이 점차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바뀌면서 국내 기업과 기업재단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흡하다. 본지는 기업과 기업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사회 각계에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철을 통해 인류 사회의 번영을 이끌겠다는 큰 포부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포스코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교육재단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28일 발표된 CSR 100대 기업 조사 1위 소식과 CSR평가 지수를 개발한 김성택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과의 인터뷰도 함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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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ㆍ다문화ㆍ글로벌 인재양성 중점 쇳덩이 처럼 묵직한 사회공헌 펼쳐
포
스코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철이 함께한다는 상생의 철학을 바탕
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온 포스코는 기업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타 기업과 차 별화된 진정성으로 ‘업(業)’과 연계된 패밀리 시너지 발휘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믿음으로 사회공헌 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이웃의 ‘지속가능한 자립’ 과 ‘꿈과 희망’의 실현을 핵심 가치로 ‘지역사회’, ‘다문화’, ‘글로벌 인재육성’ 등의 영역을 선택해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이중 언어 특성화교육을 위한‘미리내 겨울캠프’를 열어 엄마 또는 아빠 나 라인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동시에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를 내고 있다.
정에 대한 인식 개선, 결혼 이주민들의
포항 효자아트홀과 광양 백운아트홀
생활 안정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지원,
창립초기엔 거점인 포항과 광양 지역
은 지역주민과 임직원의 문화적 욕구를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이중 언어 역량
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무게를
충족시키는 지역문화 육성의 장으로 활
강화 동기화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측
뒀다. 1991년 광양 하광마을을 시작으
용되고 있다.
면에서 폭넓은 지원 활동을 펼치는 중
로 포항, 광양의 마을, 학교 및 단체와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축
맺은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구단은 각각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를 위해 2006년 결혼 이민을 앞둔
함께 나누며 기쁨과 행복의 소통을 현
축구 전용구장을 건립해 포항과 광양
해외 여성들에게 한국의 사회와 문화
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을 축구도시로 거듭나게 했다.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또 사회복지, 문화예술, 체육문화발전 등 여러 기반 시설을 조성해 그 수익을
이다.
있도록 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제공했 지역 발전에 무게 둔 CSR
다. 이 사업은 현재 여성가족부로 이관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고용 창출과 경제
포스코는 지역을 넘어 사회 전체가
적, 사회적 발전을 이끄는데 적극 앞장
발전하고 여러 계층이 함께 살아가야
또 정부, 학계, NGO 등이 참석한 다
서고 있다.
한다는 생각에 사회공헌의 폭을 넓혀
문화 포럼을 개최해 결혼 이주 여성의
포항 환호 해맞이공원, 포항문화예술
나갔다. 이에 새터민, 장애인, 저소득층,
취업ㆍ창업ㆍ일자리 연계, 다문화 가정
회관, 광양커뮤니티센터, 포항 테크노파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의 사회적 어
아동의 다언어ㆍ다문화 교육 등을 주제
크, 전남 테크노파크, 포스코路 점등거
려움을 극복하고 자생력을 길러주기 위
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
리 조성 등은 다양한 지역축제와 함께
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다양한 활동을 제안했다. 이 활동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부수적인 효과
특히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
돼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다문화 가정포럼으로 발전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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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건
리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 사업은 포 스
지금까지 취업 취약계층 121명에게
코의 보유 자원과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들 중 40명은
기술, 노하우를 활
새터민이다. 2012년까지 고용인원은
용한 본업과 연계
새터민 50명이 포함된 170명으로 확
한 것으 로 사회
대했다.
각계에서 각광 받 고 있다. 포스위드는 포스코와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들의 근무복 등을 세탁하는 클리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유형과 업무수행 능력에 따라 장애직원을 적절히 배 치해 조속히 업무를 습득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설립해 일자리 나눠
300여명의 가정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패밀리 나
폭력 피해여성을
눔 운동은 포스코와 패밀리사 리더들
이어지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여성을
위한 쉼터와 화재민을 위한 스틸하우스
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대상으로 잡 페어(Job Fair)도 개최하고
건립 등 지금까지 총 7채를 지어 쉴 곳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
있다.
없는 이들에게 포근한 휴식처를 선사했
시키고 소외계층과 공생 발전해나가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한국과 ‘엄마
다. 창출된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과 일
전형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의 교량 역할을 할 글로벌 인재로
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에 쓰인다.
에 포스코는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육성하고 가족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포스위드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안정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 사회공헌활동을
아이들의 다중 언어 역량 강화에도 힘
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시킨
전시성, 일과성 활동이 아닌 포스코만
쓰고 있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사무지원, 세
의 차별화된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정
다문화 가정의 우수 아동을 선발해
탁, IT 및 통신 서비스 업무를 수행 중
착시켰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서포터즈로 발
이며 향후 명함제작과 채용 대행 등도
포스코와 패밀리사 부장급이상 임직
탁했으며, 여성가족부로부터 다문화 가
시행할 예정이다. 포스위드는 2012년
원 960여명은 ‘1% 나눔운동’에 참여한
정 언어영재 우수 아동을 추천받아 전
장애인 고용률 60%를 달성했다.
다. 임금의 1%를 기부하면 모인 금액만
통문화캠프와 베트남 엄마나라 문화원 정대를 파견했다.
포스플레이트는 광양 신후판 공장에 서 시편 가공, 제품 창고관리 작업 등의
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 는 활동이다.
외주작업을 맡고 있다. 시편 가공 분야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만 총 14억원
와 창고관리 분야에 각각 취약계층 29
의 기금이 모여 앞으로 포항지역 노인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양
명과 38명이 근무 중이며 하이메탈 외
보호시설인 ‘해피 스틸하우스’ 건립, 다
극화를 해소하고 사회 균형 발전과 지
주사업의 경우 28명의 취약계층이 일하
문화 가정 ‘어머니 나라 말 교육’ 사업,
속적 성장에 이르는 밑바탕이 된다는
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 다문화 봉사단 육성’
다문화 가정 위해 다각적 노력
판단 하에 자회사형 사회적 기업을 설
송도SE는 인천 지역 새터민과 저소
립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약자를 배
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
서울 포스코센터에선 포스코와 대
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해 인천고용센터와 고용지원협약을 체
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
포스코에코하우징은 포스코의 본업
결하고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
지, 포스코ICT 등 11개 패밀리사 임직
인 철강업과 연관된 친환경 스틸하우스
다. 현재 인천 송도 지역 포스코건설 사
원 900명이 기증한 4350점의 물품들로
건축 사업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옥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의 청소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
구성원 110명 중 83명이 취약계층이다.
와 주차관리 업무를 맡아 건물 전문 관
나온 물건들 중 총 4100여점이 새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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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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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맞았으며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
다양한 사회공헌
정의 월동용 난방비로 기부됐다. 바자
활동을 전개 하는
회와 함께 진행된 ‘나눔 경매’도 정 회장
것으로 인도네시
과 포스코 패밀리 임원 150여명이 애장
아, 멕시코, 인도,
품 350여점을 내놔 바자회 수익금과 함
중국, 태국 등 20
께 기부됐다.
개국에서 4만5000
금전적 나눔과 함께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포스코
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는 2003년 봉사단을 창단했다. 직원들
포스코는 국내
은 입사와 동시에 포스코봉사단에 가입
사 회공 헌 활 동 을
되며 체계적인 나눔 교육을 받은 후 매
통해 축적한 노하
월 셋째 주 ‘나눔의 토요일’마다 월평균
우를 바탕으로 아
7000여명의 직원들이 복지시설 등에서
프리카 투자 거점인 에티오피아, 모잠비
포스코는 지진, 홍수 등 대규모 재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여기에 범 포스
크,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도 다양한
가 발생했을 때 이재민을 신속히 돕기
코 패밀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한 긴급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패밀리사 고위 임직원들 960명이 1% 나 눔운동에 참여했다. 모금된 금액은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주위 소외계층을 위 해 쓰인다.
포스코와 출자사, 외주 파트너사, 주요
에티오피아에선 빈곤 퇴치를 위해 경
재민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공급사 임직원 4만1000여명으로 구성
북도청, KOICA와 함께 새마을운동 시
현지 특성에 맞게 구성한 긴급구호키
된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도 포항과 광
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미아주
트를 제작해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벌
양 지역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
세 곳에서 4년 동안 시범마을을 조성해
인다.
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 지역개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임직원 다양한 나눔 활동 참여
짐바브웨ㆍ카메룬ㆍ콩고민주공화국
한국기아대책과 함께 매년 3000여 세트를 제작해 국내외 재해재난이 발생 한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젊은
에선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과
이밖에도 일 분 일초를 다투는 재난
이들이 글로벌 나눔 인재로 성장할 수
슈퍼옥수수 사업을 진행한다. 아프리카
현장에서 발 빠른 구호를 위해 현지에
있도록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
지형에 적합한 종자를 개발하고 이를
서 직접 키트제작과 보관, 배송까지 담
으로 장려하고 보상한다. 해외 전략 지
보급해 식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
당하는 동남아 긴급구호센터를 2010년
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
망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개설해 재해 지 역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
고 현지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
모잠비크에선 KOICA와 함께 빈곤퇴
여주는 것이 해외 봉사 활동의 주요 방
치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을 교육해
향이다.
낙후된 모잠비크 농업을 발전시켜 빈
포스코는 앞으로 신규 사업을 론칭
곤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농
할 때마다 전략방향, 중점영역, 대표사
업기술자를 양성한다.
업화를 고려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
이에 전 세계에 포스코 패밀리 임직 원들은 진출한 세계 각국과 지역의 니
계도 갖췄다.
즈를 반영한 봉사프로그램 ‘글로벌 볼
또한 900만㎡의 공동농장에 경운
정하고, 프로그램별로 패밀리 시너지를
런티어 위크’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
기ㆍ트랙터 등 기계식 영농을 도입해 주
발휘하도록 관리하는 한편, 글로벌 수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긴급구호, 환
민들이 5년 내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준의 성과분석 툴 등 도입을 통해 사업
경 정화, 복지시설 봉사, 주택 수리 등
수익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성과를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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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원 장학금 2천억으로 늘어 포스코청암상·학생·불우청소년 지원 암봉사상의 세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청암과학상은 국내에 활동기반을 둔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업적 을 이룩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과학기 술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 대한 상이다. 청암교육상은 교육현장이나 교육행 정기관 등에서 참교육을 실천하고, 인 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정신인 창의존중, 인재중시, 봉사정신을 기려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 년 3월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갖는다. 사진은 2012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인 천진우 연세대 교수(왼쪽 첫 번째), 소말리 맘 대표(왼쪽 두 번째),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오른쪽).
사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청암봉사상은 후보자의 자격을 아시
포
스코는 창립 당시부터 인재의 중
시아펠로십, 청암과학펠로십, 지역사회
아로 확대해 인류사회 삶의 질 향상을
요성을 절실히 느껴 1971년 6000
장학의 4가지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선
위해 헌신적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만원으로 제철장학회를 설립해 직원
정해 진행 중이다. 포스코청암상은 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며 장학
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포스코장학사업은 지난 1989년 제철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과 광양의
초석을 닦은 청암 故 박태준 명예회장
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지역의 불우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및 불우청소년 등 차
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정신의
한 가정형편의 고등학생들을 지원하는
세대를 주도할 우수한 학생들을 양성하
기본인 창의존중, 인재중시, 봉사정신에
장학 사업에서 출발해 2005년까지 고
고, 과학자들을 지원하며, 한국뿐만 아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등학생 5200명에게 29억원의 장학금을
니라 해외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그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에 제
지원했다.
범위를 넓혔다.
정했다.
2006년부터 포스코샛별장학으로 개
포스코청암재단은 2005년 기존의 제
또 우리 과학기술계의 연구의용과 자
편해 포항과 광양 지역 고등학생을 대
철장학회를 확대, 개편해 출범했다. 재
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올바른 교육자상
상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차세대
단 출범 당시 1000억원이던 기금은 현
정립에 이바지 하며, 실천적 봉사의 귀
리더 육성하고 있다. 두 지역 36개 고등
재 2000억원까지 증가했고 이를 활용
중함을 널리 전파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학교에서 2학년으로 진학하는 상위 4%
해 ‘아시아 네트워킹’, ‘차세대 인재육성’,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와 귀감을 만드
이내 학생을 추천받아 면접을 거쳐 매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3대 전략사업으
는데 앞장선다는 측면도 있다.
년 60명 수준으로 선발하고 있다.
로 삼아 우리 사회의 미래, 특히 아시아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부
이들 장학생에게는 연간 150만 원의
네트워킹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에 이바
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 또는
장학금을 2년간 지급하며, 전국 10위
지할 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단체에게 각각 2억원을 상금을 지급하
권 이내 대학 입학 시 특별격려금 500
며 매년 3월 청암과학상, 청암교육상, 청
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행 7년이 지
현재 재단은 포스코청암상, 포스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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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스코샛별장학사업은 지역 인재들
며 해당 고등학교
이 가장 받고 싶어 하고 ‘포스코 가족’이
장의 추천과 면접
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장학 사업으
을 거쳐 품성과 성
로 발전했으며, 지금까지 470명의 우수
적을 확인해 약 15
학생에게 23억원을 지원했다.
명을 선발한다. 비
이와 함께 청암재단에선 포항과 광양
전장학생은 최소
지역 기초생활수급가정 고등학생을 대
한 기준 성적을 유
상으로 한 포스코비전장학생도 함께 선
지하면 대학 4년간
발한다. 이는 빈곤ㆍ취약계층에 대한 나
매년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 만
비전장학은 소외계층 자녀들이 희망
들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한 포스코
과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아시아의 젊은 인재 육성과 지식인의
청암재단의 또 다른 장학 사업이다.
사회인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특화된 장
교류, 협력 촉진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
학 사업이다.
의 공동번영과 인재 네트워크 구축에
지원 대상은 샛별장학과 마찬가지로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비전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아들 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 양성, 우수대학 장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3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3학년
포스코아시아펠로십은 아시아 국가
기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아시아펠
가운데 올해 대학진학 예정자 중에서
의 상호이해 증진과 교류협력 확대를
로십을 아프리카로 확대한 포스코아프
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가 지원조건이
목적으로 한국 유학생 장학, 지역전문
리카펠로십도 진행 중이다.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사람 되겠다” (수혜자 수기) 포스코비전장학생 5기 김OO (포항이동고 3학년)
저는 꿈은 많았지만 부모님의 이혼
때 제게 약간의 간절함만 있었다면
포스코비전장학은 경제적인 도움
으로 엄마와 단둘이 살게 되면서 점
얼마든지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는
뿐만 아니라 모임을 통해 정서적 안정
점 어려워진 가정형편과 아픈 몸으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장학생 지원과
을 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워주었
제대로 학교생활을 할 수 없어 의욕이
정만으로도 나태하던 스스로를 돌아
습니다.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가
보는 계기가 됐고, 꿈을 이뤄야겠다는
정형편 때문에 엄마께 말씀드릴 수 없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만 꾸던 게으름뱅이였던 제게 비 전장학생이 돼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었습니다. 그저 주위에서 제게 바라는
비전장학생에 선발이 돼 매년 여름
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을
꿈,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일만을 좇아
방학 때마다 장학생들 간 상호교류를
갖게 해준 포스코에 감사드립니다.
가다 보니 자연히 그에 대한 열의나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
제가 얻은 용기, 자신감 그리고 성
간절함은 없었습니다.
서 만난, 저와 다른 환경에서 힘들지
실함으로 ‘물과 함께 흘러가는’ 사람
그러던 제게 고등학교 1학년 말, 담
만 멋진 꿈을 꾸고 있는 선후배와 친
이 아닌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사람
임선생님께서 포스코청암재단의 비
구들은 자신들의 장래 희망을 발표했
이 되겠습니다.
전장학생을 알려주셨고 이는 제게 꿈
습니다. 저 역시 장래 포부에 대한 발
그동안 아무런 걱정 없이 학업에 전
을 갖게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면
표를 통해 한 번 더 저의 꿈에 대해
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포스코에
서 꿈을 이룰 수 없다고 환경 탓만 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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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ㆍ광양에 초중고 12개교 운영 참교육으로 知德體 갖춘 인재양성 목표 다양한 특기적성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교육과 인성 및 창
별로 배치된 원어민 선생님들이 회화 중
의성교육의 활성
심의 생생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화를 통해 국가와
각 학년별 50권의 필독도서에 영어동
사회가 필요로 하
화책과 소설책 10권을 포함시키고 초등
는 많은 인재들을
학교 1, 2학년 과정에도 영어를 공통교
배출해 왔다.
육 과정으로 편성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이런 교육재단
있다. 학교와 책을 통해 특화된 영어 교
만 의 특 색 있는
육을 받은 학생들은 영어말하기대회와
교육 은 수학, 과
방학마다 운영되는 영어 캠프, 해외 자
학, 예체능 분야
매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직접
스코교육재단은 ‘교육보국’의 정
유수의 국내대회 발군의 성과를 거두
활용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더욱 효
신 아래 자주인, 도덕인, 창의인을
고 있다.
과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통해 이론 위주의 학습이 아닌 체 험 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러시아의 수학 교수를 직접 초빙해 진행한 무료 수학캠프.
포
육성한다는 故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건 학이념에 따라 선진사학으로서 나라의 동량을 길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항 제철소는 철에 대한 이해를 높이 특기적성ㆍ독서 등 양질의 교육 제공
고 생활 속에서 철을 더욱 친숙하게 느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낄 수 있도록 인근 63개 초등학교 5학년
교육재단은 일차적으로 포스코 직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유치원 입
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원 자녀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
학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실시해 왔다.
됐다.
50권의 책을 읽어 총 600권의 필독도서
특히 포항에 세운 각급 학교들은 지
를 읽는 독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 철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
방이지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고, 공동체 생활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
히려 직원들이 자녀들을 서울에서 포항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습관
램으로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는
으로 전학시키는 현상마저 발생할 정도
과 분위기 조성으로 학부형뿐만 아니라
어린이 철강캠프도 1993년부터 매년 운
로 최신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교육계에서도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영하고 있다.
교육재단은 현재 포항과 광양에 유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지금까지 1만2000여
원부터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까지
독서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히 책만 읽
모두 12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바
재단에 속한 모든 학교들은 지식 위주
들 학교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
탕으로 한 독서골든벨, 독서토론회 등의
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인성을
해 가급적 모든 분야의 교육소요를 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재미와 심도 있는 독
함양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
교에서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에 2003년 5월부터는 ‘주체적이고 더불
입시 위주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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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영어를 자신 있게 구사할 수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어 살아가는 인간 육성’을 목표로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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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 시행중이다.
키 프리미어컵 세
이에 무감독 명체시험, 양심가게,
계대회(15세이하)
유ㆍ초ㆍ중ㆍ고 인성교육 자료집 발간 등
에서 4강 신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함
이룩했으며 재단
으로써 기본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초ㆍ중ㆍ고 출신 체
고 있다.
조선수 김수면 선
올바른 덕성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수가 2006년 아시
인 학창시절에 기본을 잘 형성할 수 있
안게임에서 금메달
으므로, 유ㆍ초ㆍ중ㆍ고의 13년 간 집중
1개와 동메달 2개
스승을 존경하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의 시작이라는 믿음을 갖고 매년 올해의 포스코교육인 선발과 선생님을 주제로 한 글쓰기 공모를 펼치고 있는 포스코교 육재단.
지도를 해 나감으로써 지식, 체육뿐 아
를, 2008년 아시아
또 우리 사회가 반드시 바로 잡아야
니라 인성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나올
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
할 환경파괴, 안전불감증, 생명존중, 지역
수 있도록 예절교실, 효자서당, 할머니
달 2개를 획득했다. 또 포철공고 출신 강
감정, 저출산 등 다섯 가지의 큰 사회적
초청의 날 행사, 다도예절 등의 새로운
민호, 권혁 선수는 2008년 북경 올림픽
문제들에 대해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에서 우리나라 야구팀 멤버로 우승에 기
여 해결방법을 ‘5대 사회과제’ 운동을 적
중이다.
여했다.
극 전개하고 있다.
지식, 인성교육 외에도 학원 스포츠 육성에 힘쓰고 있다. 초ㆍ중ㆍ고를 연계한
이는 故 박 설립이사장의 “모든 사회 사회문제 교육화해 문제의식 가져
문제는 교육의 부실에서 비롯되며, 이를
축구, 야구, 체조 3개 종목, 14개 팀을 육
교권이 땅바닥으로 떨어진 현 상황에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성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
서 스승존경풍토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에
는 한편,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교육계가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서 비롯된 것이다.
왔다. 특히 체조와 축구는 해외 우수 지
교육재단은 스승존경이 공교육 정상
유치원에서부터 각각의 과제들에 대
도자를 초빙해 선진기술을 연마, 세계적
화의 첫 걸음이라는 믿음을 갖고 매년
해 학생들 스스로 환경파수꾼, 어린이
인 선수 배출의 꿈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올해의 포스코교육인’을 선발한다. 이것
교통경찰대를 조직 운영하고, 세미나, 토
있다.
은 교육과 관련한 대내외 활동이 우수한
론회, 전시회를 통한 교육과 개선 활동,
교사에게 그에 걸맞은 시상으로 교사들
홈페이지, 비디오 등 각종 교재를 제작,
이 자긍심을 갖도록 배려하고 있다.
활용해 어릴 때부터 사회적 문제들에 대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교육재단 이 육성해 온 팀들은 국내에서 열린 주 요 대회에서 우승을 따내며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시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 으로 스승의 은혜를 주제로 한 문예작
한 올바른 의식이 몸에 배도록 지도하고 있다.
포철중 여자 체조부는 2004년부터
품을 공모하고, 스승께 편지 쓰기, 훌륭
이런 교육활동은 그간의 단발적인 교
2008년까지 KBS배 체조대회에서 5연
한 스승 모시기 등의 다양한 스승존경
육방식을 뛰어넘어 주요 사회과제의 교
패를 달성했으며, 광철고와 광철중 축구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육연계 활동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편입
부는 2008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스승상’과 ‘사
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병
각각 우승했고, 포철중 야구부는 2008
도헌장’을 제정 운용하고 있으며, 교사
행해 우리 사회의 중심 이슈로 부각케
년 대통령기 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스스로는 전문성 신장과 함께 훌륭한
해 사회적ㆍ교육적 차원에서 대단한 파
거뒀다. 국제대회 주요입상실적으론 광
품성 도야를 위한 부단한 자기 연찬에
급효과가 있었으며 교육계로부터 호평
철중 축구부가 2002년 7월 제9회 나이
힘을 쏟고 있다.
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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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36.5 인터뷰
“포스코 CSR 실적평가 전분야 1위” 김성택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 난해 12월 28일 넥스트소사이어티
지
고 그때부터 CSR에
재단은 ‘CSR 100대 기업’을 발표했
관심을 갖고 연구를
다. 이 조사에서 포스코는 실적평가와 전
시작하게 됐다.
체 합산에서 삼성, 현대차, LG 등 유수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CSR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중 요성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세 상 에는 좋 은 일을 한다는 자선 단체가 굉장히 많 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대체로 소외계
단체들의 봉사가 수
층이나 불우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기
혜자들에게 실제로
부나 봉사활동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는 도움이 안 되는
하지만 이런 모습들이 CSR에 대한 이
경우가 굉장히 많
김성택 이사장은 앞으로 기업들이 CSR을 함에 있어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해야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와 철학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다
다. 예를 들어 아프
없었는데 우물 때문에 결과적으로 병들게
면 ‘따라하기’나 ‘보여주기’ 수준에 불과해
리카와 같은 후진국에 우물 파주기 운동
돼 오히려 수혜자들에게 고통만 안기게
진다. 오히려 좋은 일 하고도 욕먹는 결과
을 들 수 있다. 우물을 파주게 되면 그곳
되고 고마움이 원망으로 돌아오게 되는
만 낳을 뿐이다.
부족들이 뿌연 물이 아닌 깨끗한 물을 마
것이다.
이에 기업의 올바른 CSR을 위해 사회
시게 된다.
이렇게 한국 단체들의 봉사활동 2차 피
적 책임 지수(CSRI)를 만든 김성택 넥스
표면적으로는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해사례들을 듣고 알게 되니, 어려운 상황
트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을 만나 생각을
깨끗한 물이 항상 안전한 물은 아니라는
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돕는 것도
들어봤다.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수 천 년 간
중요하지만 제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근
표층수만 마시던 그들이 지하 심층수를
본적인 방법을 만들어 기업들에게 알려
마시게 되면 중금속, 특히 비소 중독 같은
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고 효과적
위험에 처하게 된다. 폐우물 방치로 인한
인 일이란 것을 깨닫게 됐다.
재단을 설립한 계기가 있다면? 과거 다국적 에너지 기업의 마케팅 컨 설턴트로서 20여 년 간 활동하면서 기업
2차 오염 문제도 발생된다.
이에 기업과 단체들이 일회성 지원과
들이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추구
시혜자는 펌프를 통해 맑은 지하수가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지원 대상국을
를 위해 그 잘못을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
나오면 사람들이 감동 받고 좋아하는
비롯한 사회를 제대로 돕고 돌볼 수 있는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또한 기업입
모습만 보고 뿌듯해 한다. 하지만 몇 년
역량강화와 문제해결 능력 제고를 위해
장에서 보면 대수롭지 않은 사회적 환경
후 그 물을 마신 부족들에게 발생하게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적 실수로 인해 결과적으로 막대한 경영
될 2차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이 없다.
재단이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과연 기업이 사회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
수혜자들은 이제까지 물이 부족해 조
우리 재단은 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
야 하는 것이 옳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
금 불편하게 살긴 했지만 건강에는 지장
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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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이런 까닭에 현재 재단이 하는 역할
지향적 마케팅전략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을 이뤄 내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
이다. 이에 재단이 지속가능한 발전, 조
다시 말해 기업의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다. 첫 번 째는 아프리카와 같은 개도국과
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CSR이 무
환경적, 사회적 요소를 고려하면서 발전의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문화ㆍ사회ㆍ경제
엇인지 제대로 정의 내릴 필요가 있다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며, 그러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국 지원을 원
고 생각했다.
기업의 행동에 대한 사회의 기대이다.
활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발생할
측정할 수 없으면 평가할 수 없고 평가
또한 CSR은 기업이 우리 사회 모든 이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소함으로써 그들
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고 했다. 진정
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 CSR을 장려하고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즉,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더라도 기업이
두 번 째 역할은 기업들이 스스로 사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공유가치
속해 있는 사회에 이해관계자들과의 문제
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기업과 사회의 지
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
다. 대기업들이 국민과 경제 발전을 위
속가능성장을 위한 실천적 노력에 효과적
회적 책임이며 기업이 사회와 관계를 유지
해 어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개발이
하는 것이다.
지에 대한 고민으로 국내외 여러 학자들
필요했다.
기업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을 받
과 재단이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까지 얻
CSR은 기업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이야
기 위해서 기업은 무엇보다 진정성을 갖고
은 NSF 사회적 책임 지수를 활용해 2011
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주제이자 피해갈 수
CSR에 임해야 한다.이젠 과거와 다르게 소
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지수를
없는 사회적 요구가 됐다. 이러한 경영 변
비자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NSF CSR 인덱
평가하고 이를 공개하고 있다.
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스도 나왔기 때문에 기업들이 위장과 위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어떤 분야에
주기 위해 NSF CSR 인덱스를 개발하게
선적인 활동을 한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
서 사회적 책임활동을 잘하고 부족한 지
됐다. CSR의 측정, 평가, 관리를 위해 단
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를 파악해 기업들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계적으로 사회가치를 반영한 핵심가치 개
우리 재단에서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기
경영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
발을 유도할 수 있는 지표를 국내외 전문
업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록 돕고 있다.
가로 구성된 30여 명의 전문위원들과 함
예정이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진정성 있는
께 개발했고 이것을 바탕으로 CSR에 대
CSR을 염두에 둬야 한다.
CSRI를 만들게 된 이유는?
해 제대로 설명을 할 수 있게 됐다.
경영활동으로 얻어지는 효율만이 아니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CSR이라는 말을 놓고 기업은 기업대
라 결과와 효과를 생각해야 한다. 환경과
외치고 CSR을 잘 한다고 하지만 진정으
로, 환경단체는 환경단체대로, 노동계
사회를 망치고 나만 잘 사는 일은 이제 존
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이라고 분
는 노동계대로 자의적 해석을 하고 서로
재할 수도 지속할 수 없다.
명하게 정의하거나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
CSR을 잘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이것을
기업과 사회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CSR은 단순히 기부와 자선을 얘기하는
바로잡고 올바로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것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회와 기업이 함께
것이 아니다. 대기업 총수들이 부정적 사
이 NSF CSR 인덱스다.
상생할 수 있는 공유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건을 저지른 후에 거액을 기부하면서 “기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CSR이란 무엇인지?
지난번 넥스트소사이어티 포럼에서도
하거나 종업원들을 동원해 양로원이나 고
CSR은 무엇보다 경제적 성과를 만들
설명했듯이 진정한 CSR이란 우리 사회
아원에 가서 봉사 활동하면서 “우리 기업
어 내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기업이 경
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제성과를 창출함에 있어서 환경과 사회전
(Care) 나누며(Share) 존중(Respect)하는
말하는 것은 진정한 CSR이 아니며 사회
반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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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36.5 CSR 20대 기업 순위
포스코 ‘CSR 100대 기업’ 1위 올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20대기업 순위 기업순위
기업명
실적평가
이해관계자 평가
사회적 책임 지수
경제적성과
환경적 성과
사회적 성과
자발적 기업가 정신
합계
순위
합계
순위
합계
1
57.6
4
70.0
1
포스코
33.1
12.5
20.7
11.8
78.2
2
삼성전자
28.6
15.9
22.1
8.1
74.7
3
61.0
2
69.2
3
LG전자
25.4
13.7
22.1
8.7
69.9
16
60.5
3
66.1
4
현대자동차
25.4
18.2
19.0
10.0
72.6
9
54.8
5
65.5
5
유한킴벌리
19.7
13.7
20.3
11.2
64.9
38
64.8
1
64.8
6
LG화학
29.9
14.8
15.5
11.2
71.3
13
44.8
13
60.7
7
기아자동차
28.0
13.7
19.0
6.8
67.5
31
50.5
6
60.7
8
인천국제공항공사
30.5
17.1
17.2
8.7
73.5
5
41.0
20
60.5
9
STX그룹
28.6
13.7
17.2
7.5
67.0
34
50.0
7
60.2
10
한국가스공사
26.1
15.9
18.5
11.2
71.8
12
42.4
17
60.0
11
삼성중공업
26.1
14.8
15.9
12.4
69.2
22
46.2
10
60.0
12
한국수력원자력
31.2
15.9
19.4
2.5
69.0
23
45.7
12
59.7
13
LG생활건강
26.7
13.7
16.8
11.2
68.4
26
43.3
16
58.3
14
현대건설
25.4
13.7
19.0
12.4
70.5
14
40.0
21
58.3
15
현대모비스
33.1
12.5
21.2
6.2
73.0
6
35.2
35
57.9
16
풀무원
22.3
19.4
21.2
7.5
70.3
15
39.0
24
57.8
17
두산인프라코어
27.4
15.9
19.0
7.5
69.7
19
39.0
24
57.5
18
한국전력공사
30.5
14.8
14.1
6.8
66.3
36
42.4
17
56.7
19
KT
28.9
14.8
16.8
8.7
69.2
21
37.6
28
56.6
20
한국철도공사
31.8
13.7
15.0
9.3
69.8
18
35.7
34
56.2
<자료=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포
스코가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이
는 기업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
실시한 ‘CSR 100대 기업’ 조사에
다”고 설명했다.
실적평가와 이해관계자 평가점수를 합산한 결과 포스코가 70.0점을 기록하
이번 CSR 평가지수는 크게 실적평
며 삼성전자(69.2점), LG전자(66.1점), 현
이번 조사는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가와 이해관계자 평가로 나누고 실적평
대자동차(65.5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
이 국내에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하
가는 다시 기업의 경제적 성과, 사회적
랐다.
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기
성과, 환경적 성과, 자발적 기업가정신
이번 CSR 조사 분석결과 제철 및 제
업의 CSR에 대한 평가지수를 분석한
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분했다. 여기에
강업, 전기전자제품 제조업, 자동차 부분,
것이다.
중요도별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를 진
전기가스 및 수도공급 부분이 전반적으
행했다.
로 강세를 보였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서 1위에 올랐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노력이 증
실적평가 결과 포스코가 78.2점으로
재단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이 경제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기업에 적합
1위를 차지했고, 한국남부발전(74.9점),
적 성과를 비롯한 실적평가에서 최고
한 CSR 평가 모형 개발의 필요성이 절
삼성전자(74.7점), SK하이닉스(74.5점)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사회적 책
실히 제기돼 왔다”며 “이에 따라 전문가
으로 나타났다.
임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재무적인 성과
집단과 학자들이 한국기업의 실정에 맞
이해관계자평가에서는 유한킴벌리가
만이 아니라 기업지배구조 등을 포함한
는 NSF CSR 평가지표와 모형을 개발해
64.8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포스코도
복합적인 평가항목을 적용했기 때문”이
국내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
57.6점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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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삼성전자
‘갤럭시’효과 연매출 200兆 시대 열어 포트폴리오 특정 사업 편중 지적도
삼
성전자가 지난해 국내기업으로
삼성전자 최근 2년간 분기별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는 처음 연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우리 산업사를 통틀어 연매출
단위 = 조원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200조원 돌파 기업이 나온 것은 이번
47.30
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56 조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기록
36.99 39.44
41.27
45.27 47.60
56.00
52.18
하며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이에 잠정 적 연간 누적 매출도 201조원, 영업이 익도 29조100억원으로 30조원에 육 박하며 5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2.95
3.75
1분기
2분기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매 출 10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만에 두
4.25
5.85
6.72
4분기
1분기
2분기
2011 3분기
8.06
5.30
8.80
3분기
23.4 2007
4분기
1165억원을 벌어들인 셈으로 명실상
1000억원, 이익은 9조9000억원 규모
증가했다.
부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올
였다.
랐음을 의미한다.
연매출 200조원 돌파의 일등 공
계 경제지표와 소비심리가 크게 움츠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춘이 매년 발
신은 각 분야 1등을 달리는 주력 제
러든 상황에서 나온 이번 성과를 의
표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의 매출과
품 덕택이다. 메모리반도체는 5년 이
미 있는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익을 비교해보면 매출 규모에서 세
상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대표
매출 200조원 금자탑 수립은 글로
계 14위, 이익은 4위를 차지한다. 창립
가전제품인 평판 텔레비전도 2000년
벌 제조사 가운데에서도 독일 폭스바
이래 처음으로 매출과 순익 모두 세계
대 초 소니를 누른 뒤 줄곧 1위다. 소
겐과 일본 토요타자동차를 제외하면
톱 15 안에 진입하는 빼어난 실적을
니ㆍ파나소닉(텔레비전), 엘피다ㆍ마이
어느 제조기업도 달성하지 못했다.
올린 것이다. 2011년 삼성전자 순위는
크론(반도체) 등 삼성의 경쟁자들은
20위였다.
몰락하거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
은 지난해 IMF가 집계한 국가별 경
특히 영업이익률 14.4%는 포춘 500
고 있다. 경쟁자의 추락은 삼성전자가
제규모로 볼 때 카타르와 비슷한 수
대 기업 가운데 가스프롬(28.2%), 포
각 제품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붙일
준이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최고사양
드자동차(14.8%)에 이어 세 번째로
수 있는 배경이 된다.
(2980만원)을 매일 1만8500대씩 판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운 효
것과 같은 규모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한편 포춘이 지난해 선정한 글로
자상품 스마트폰은 작년 4분기에만
하루에 8000억원어치 팔고, 하루에
벌 500대 기업의 평균 매출은 192조
6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연간
80
78.8%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서도 2011년 15조원의 두 배 가까이
삼성전자가 올린 매출액 200조원
100%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2012
배 가량 성장하게 됐고 영업이익 면에
업계에서도 유럽발 경제위기로 세
SK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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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으로는 판매량이 2억대를 넘는 다. 시장에서는 200조 매출 중 스마트 폰을 위시한 휴대폰이 110조원 가량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3분기까지의 매 출에서 휴대폰이 포함된 무선사업부 누적실적은 매출의 57%,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반도체 부문도 200조원 매출을 올 리는 데 한 몫 했다. 지난 연말 갤럭시 노트2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반도 체 분야에서만 3분기보다 5000억원 이상 늘어난 1조6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30조원 달성도 가 능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현재 스마트폰 사 업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오히 려 특정 사업 편중이라는 약점으로 작
작년 4분기 6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연매출 200조원 가운데 50%를 넘는 실적 을 올렸다. 사진은 갤럭시S3 미디어 데이이 참석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얘기다.
않을 전망이다.
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삼성이
당장 올해 1분기만 하더라도 벌써부
과거 10여 년 간 휴대폰 시장을 주름
새로운 사업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는
터 일부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
지적이 나온다.
다. 원화 강세로 해외 시장에서의 가
잡던 ‘절대강자’ 노키아가 4년 여 만에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전례가
휴대폰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
있기 때문. 삼성전자의 1위 입지는 이제
고 사업 위험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
갓 2년째에 접어들었을 뿐이다.
다는 말이다.
격 경쟁력이 현저히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갤럭시S4가 출시되기 전까
여기에 1위 탈환을 위한 경쟁사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투자하고
지는 무선사업부의 영업이익도 당분
의 도전도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예
있는 바이오ㆍ의료기기ㆍ2차전지ㆍ태양
간은 점차 하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
상된다. 삼성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광ㆍLED 등 5대 신성장사업이 의료기
인다.
애플은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되찾기
기 외에는 별로 눈에 띄는 성과가 없
위해 아이폰의 마케팅 전략을 대폭
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정했다.
지난 2일 신년하례식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의 앞길도 순탄
작년 1월 당시 삼성전자 CEO였던
치 않으며 험난하고 버거운 싸움이 계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하고 색상도
최지성 부회장(현 삼성 미래전략실장)
속될 것”이라며 “더 멀리 보면서 변화
5가지 이상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
은 “2015년 이전에 매출 2000억 달러
의 흐름을 먼저 읽고 삼성의 미래를
이 무성하다. 애플의 전략이 성공할
를 달성하는 첫 전자업체가 될 것”이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
경우 1위 자리를 내 줄 수도 있다는
라고 말했지만 현실이 그리 녹록치는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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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SK그룹
글로벌 위기 속 수출 600억弗 값진 성과 최태원 회장 ‘수출 드라이브’ 전략 결실 맺어
우
리나라는 천연자원이 거의 없 다. 이에 자원을 수입한 뒤 가
공해 수출하거나 처음부터 해외로 나 가 자원을 직접 개발한다. 하지만 지난해 SK그룹은 장기화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최대 규 모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사상 처음 연간 수출규모 600억 달러(한화 64조 2000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 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케미칼, SKC, SK하이닉스 등 제조부문의 작년 연간 실적을 종합 집계한 결과이다.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창립
SK그룹이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수출 600억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울산항 SK수출 부 두에서 석유 제품 선적 현황을 체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직원들
있다.
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휘발유,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
경유 등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3개 자회사
떠오른 석유제품과 고부가가치 유화
故 최종건 SK 창업회장은 “이익은
의 경우 석유제품 수출 확대와 해외
제품 등을 앞세워 금년에도 수출 호조
없더라도 밑지지만 않는다면 장래를
석유개발 등을 통해 작년 한해 53조
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다보고 수출을 성사시킨다. 수출이
원이 넘는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래 사상 최대 규모 수출액 달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현되면 재고품을 수출하지 않고 보
SK케미칼과 SKC등 화학계열은 고
다 나은 제품을 새로 생산, 수출해 해
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및 PET필름
외 신용도를 높인다.”며 수출을 시작
등에 힘입어 1조3000억원 규모의 실
할 때 원칙을 세웠다.
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최태원 회장이 꾸 준히 강조해 온 ‘수출 드라이브’ 전략 의 결실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은 “M&A나 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경쟁사보다 더 큰 수확
이 말을 가슴에 세기며 SK는 어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부진에도
을 기대하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
워진 내수시장을 수출로 돌려 세계적
불구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수출실적
면서 “기술 지향적 회사로 자리매김
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모
해야 한다”고 평소 강조해 왔다.
수출액 600억 달러는 2012년 우리
바일 수요의 급성장과 마이크론, 엘
이에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신개
나라 전체 수출액인 5950억 달러의
피다 합병이 완료되면 메모리 수급
념 R&D를 내세워 시장 차별화에 성
10%가 넘는 수치다.
부문에서도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나
공했다. SK 각 계열사들의 수출이 늘
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어난 데는 R&D 성과들이 주효했던
수출 비중 역시 74%에 달해 2011 년 수출액은 450억불, 수출 비중은
SK그룹 관계자는 “유례없는 세계적
67.2%에서 진일보 했다고 평가할 수
인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
82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염분이 함유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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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삼성전자 최근 2년간 분기별 실적
액 이익
했다. 고염분의 원유는 정제가 어려 56.00 단위 = 조원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워 일반 원유보다 싸게 거래되지만 기술력이 없는 정유회사는 52.18 상대적으
47.30
44
41.27
47.60 로45.27 비싼 일반 원유를 수입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원유 수입처를 다변화할 수 있는 만큼 높 은 수출경쟁력을 갖게 됐다.
5
4.25
5.30
3분기
100%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78.8%
23.4 2007
71.2%
76.7%
34
29.4
2008
2009
72.4%
40.8 2010
수출 비중(%)
67.2%
48.6
2011
74%
64.2
2012
100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수출액(조원)
지난해 64조원을 2012 넘어섰다.
2011
기
실제로 SK그룹 제조부문의 수출은 8.06전인8.80 지주회사가 출범한 5년 2007년 6.72 5.85 23조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SK 지주회사 출범 이후 6년간 수출액 추이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1997년 4분기SK 특히 최 회장 취임 전인
한 글로벌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발전
또한 지난 5년 간 11조원 이상의
의 수출 비중은 30.8%에 그쳤으나 최
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의 경
금액을 투자해 경쟁력 제고의 노력도
회장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하면서
쟁 등 ‘밖에서 뛰는’ 대기업의 역할을
이어왔다. 이런 선제적인 투자와 수
취임 10주년이던 2008년 71.2%에 달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 주력화 전략이 중국 등의 아세안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2012
신흥시장의 석유수요 증가와 맞물려
특히, 올해는 ‘따로 또 같이 3.0’으
년 국내 정유사들의 석유 제품 수
석유제품 수출 1위라는 성과를 달성
로 대변되는 SK의 새로운 지배구조
출실적은 562억 달러로 조선ㆍ자동
했다.
체제인 ‘위원회 경영’의 첫 해이다.
차ㆍ반도체 등을 제치고 수출 1위 품
했다.
각 사의 자율경영책임하에(따로),
목으로 올라섰다.
그간 정유산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아 왔지만 이미 오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각 사간 시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제
전부터 휘발유ㆍ경유 등 석유제품은
너지 제고(같이)가 힘을 발휘한다면
치고 ‘세계 무역 8강’으로 도약한 것
수출 효자품목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
은 물론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해왔다.
로 기대된다.
달성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고
실제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유제품은 2004년 처음으로 100 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후 2006년
신임 의장은 2013년 신년교례회에서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원유 수입
204억 달러, 2008년 376억 달러 등
“각 사별 수준 높은 경영역량과 기업
국에서 석유 제품 수출이 1위를 기록
수출액을 늘리며 우리나라 10대 수출
가치를 기반으로, 그룹의 가치를 혁
한 것은 고부가 경질유와 윤활유 및
품목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신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 경영’이라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했
는 의사결정 문화의 혁신을 통해 우
기 때문이다.
석유협회는 정유사들이 내수시장 한계 돌파를 위해 설비 고도화와 원
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업가
국내 정유업계는 지난 1990년대
가 경쟁력 강화로 원유 도입액의 절
치 300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한
후반부터 고도화 시설 등에 적극적으
반 이상을 수출로 전환해 외화를 벌
것으로 알려졌다.
로 투자하며 수출기업으로의 전환을
어들이는 수출 산업화로 위상을 바꿔
추진해왔다.
놓았다고 해석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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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G그룹
구본무 회장,“삼고초려로 우수 인재 영입할 것” 세계시장 선도할 ‘젊은 LG’ 발판 마련
구
본무 회장이 우수한 R&D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그룹이 구 회장의 주재로 지난 1 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 넨탈호텔에서 ‘LG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 미주지역 석ㆍ박사급 R&D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서 열 었던 컨퍼런스에 이어 두 번 째이고 국 내에선 처음이다. 국내에서 전자전기, 컴퓨터공학, 화 학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을 전공한 석ㆍ박사급 R&D 인재 500명이 LG전 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
구본무 LG그룹 회장이‘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젊은 R&D 인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인재들과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에 필요한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LG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위원들과
싶다”며 시장 선도의 의지도 드러냈다.
어디라도 먼저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
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가 마곡산업
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이날 LG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
단지에 2조원을 들여 짓고 있는 R&D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직접 학생
자)와 연구소장 등은 준비한 기술 세
센터로 2020년 완공 돼 석ㆍ박사급 연
들을 만나 전공이 무엇인지, 어느 계열
션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 엔진 및 주요
구인력 1만4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
사에 지원했는지를 물으며 관심을 드
기술 혁신 현황과 트렌드 등을 직접 소
이다.
러냈다.
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최근 구 회장은 “좋은 인재를 뽑으
구 부회장은 만찬이 시작되기 전 학
젊은 인재들은 관록 있는 선배들을
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했던 것과 같이
생 10여 명과 인사를 하고 학생들의 자
통해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에 관한 시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기소개에 경청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
야를 넓혔고, 연구위원들은 참신한 두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직접 찾
였다. 산학협력 장학생들과 국내의 우
뇌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인재 경영의
수한 R&D인재 중 지원자들을 대상으
하고, LG의 비전을 찾기도 했다.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미래성장을 위
개했다.
구 회장은 이날 저녁 만찬에서 “앞서
이는 이미 올 초 신년사에서도 “경영
한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
가려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한
진들이 앞장서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
고 주요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다”며 “사이언스파크를 최적의 근무지
여 미래를 설계하고 공통의 꿈을 향해
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로 만들겠다”고 LG의 비전을 전했다.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
며 “국적이나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
이어 “LG는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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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석ㆍ박사급 젊은 R&D 인재 영입 노
이 사장, 김종석 LG전자 MC본부장, 권
구 차장은 이번 CES전시회에서 글로
력 등이 맞물리면서 일각에서는 구 차
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이희국
벌 TV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장을 중심으로 한 ‘젊은 LG’를 만들고
LG기술협의회 사장을 포함해 주요 계
있는 삼성전자와 소니 등 주요 TV기업
자 하는 그룹 차원의 움직임이라는 의
열사 임원과 인사책임자 70명이 참석
의 전시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견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LG의 행보가
했다.
특히 이번 CES에서 주요 관심품목으
주목된다.
로 떠오른 OLED TV와 울트라HD TV
구 차장이 미국서 근무했던 뉴저지
국내로 복귀한 구광모 차장
등의 기술 현황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
법인은 북미시장에서 휴대폰을 제외하
핵심부서 발령…젊은 인재와 경쟁
로 알려졌다.
고 LG전자의 모든 제품을 총괄하는 곳
한편 그룹 후계자로 주목 받고 있는
LG전자 관계자는 “해외근무 기간이
으로 경영기획, 마케팅, 인사관리 등 다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3년간의 해외
끝나면 국내에 복귀한다는 원칙에 따
루는 업무영업이 넓어 경영 수업에 적
근무를 마치고 본사로 복귀했다.
라 국내에서 근무하게 된 것일 뿐이고
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에서 발령 난 곳은 홈엔터
이번 CES 참관도 업무를 위한 출장일
국내에서는 개발과 영업 경험을 쌓
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
뿐”이라며 “구 차장을 승진시키지도 않
으며 국외 거래처와 네트워크도 다져
팀. 울트라HD TV, OLED TV 등 차세대
고 직급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
갈 것으로 보인다.
TV 사업을 전담하는 핵심부서다.
해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외국 업
특히 이 부서는 기존의 TV상품기획
하지만 이번 임원 인사에서의 세대
체 경영진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차근
팀과 달리 3년에서 최대 10년 미래에
교체 바람과 구 차장의 국내 복귀, 최
차근 단계를 밟아 승진한 것과 유사
출시될 차세대 제품을 기획ㆍ개발하는
근 개최한 ‘LG 테크노 컨퍼런스’를 통
하다.
곳이다. TV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해 당 조사를 토대로 상품 구상과 기획 등
승계서열 1순위 구광모 차장은?
분기별 제품 개발을 이끌기 때문에 과
구광모 차장은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
장급 이상이 주로 배치돼 있다.
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지만 구본무 회장에게 2004년 양자로 입적됐다.
현재 해당 부서에는 구 차장을 비롯 해 1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한 뒤 유학
려졌다.
길에 올라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본사 근무를 시작한 구 차장의 첫
2009년 재경부문 금융팀 과장으로 복직했다. 같
공식 행보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은해 미국으로 건너가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 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무하며 2011년 차장으로 승진했다.
2013 참관이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된 후계자는 아니지만 LG그룹이 故 구인회 창업회장-구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본격적인 경
자경 명예회장-구본무 회장 등 장자승계원칙이 확고한 기업이란 점에서 구 차
영수업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이
장이 4세대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구 차장은 LG그룹의 지주사인 LG의
지배적이다.
지분 4.72%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능 회
이러한 가운데 세계 최대 행사인 CES행사 참석은 이같은 경영수업說에
장에 이어 4대 주주다. 친부인 구본능 회장의 지분 5.13%를 합칠 경우 2대 주 주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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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대한항공
한진家 삼남매 나란히 부사장ㆍ상무 승진 책임경영 성과반영…경영권 승계 가속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한진그룹은 오너 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조현아ㆍ조원태 부사장(왼쪽부터) 조현민 상무
대
한항공은 지난 1월 4일 조현아,
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 활성화 및 변
조 회장은 “국내 항공 시장을 넘어
조원태 전무를 부사장으로 조현
화를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 세계 항공사의 대명사가 되기 위해
민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정
통해 글로벌 역량을 업그레이드한 부
변화와 신뢰를 쌓을 것”을 당부했다.
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문별 책임경영의 성과를 반영하는데
조현아 부사장은 1999년 대한항공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임원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자리매김
호텔면세사업부 입사 후 2005년 상무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보로 승진하며 처음으로 임원이 됐다.
달 24일부터 양일 간 하얏트리젠시인
특히 올해는 사업계획 논의에서부
기내식사업본부장을 거쳐 2009년 12
천호텔에서 국내외 임원이 참석한 가
터 글로벌 정세 및 국내외 경제 동향,
월 말 전무로 승진했다.
운데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체질 개
세계 일류를 향한 도전과 혁신 사례,
선을 통한 질적 성장’를 주제로 2013
위기대응 리더십 등 폭 넓은 논의를
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가졌다.
조원태 부사장은 2003년 8월 한진 정보통신 영업기획 담당으로 입사했
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다. 이후 대한항공 경영기획팀장, 자재 부 총괄팀장, 여객사업본부장을 거쳐
조양호 회장,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후원 협약
현재 경영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막내딸 조현민 상무는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은 1월 23일 서울 공항동
광고와 홍보를 맡아왔다. 지난 2010년
본사에서 ‘2013 평창 동계스페셜
말 상무보로 승진했다.
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와 대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
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협
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
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
경영전략 및 위기관리를 통해 지속적
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
인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있다”며 “세
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나경원
계 최고의 객실 기내식 서비스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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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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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스마트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 상생 가치 창출 5대 실천과제 제시
정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 임원 워크숍에서 “경제 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 경받는 ‘스마트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지속 성장의 필
지난 8일 열린‘책임경영 선포식’에서 정용진(가운데) 부회장을 비롯한 신세계 임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수 요건이라는 데 공감하고 ‘책임경영’
신세계그룹은 다른 회사와의 형평성
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 교육 수료자에
을 향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기로 한
을 고려하고 공정거래 및 법적 요건을
게는 계열사 취업 등의 혜택을 줄 예정
것으로 해석된다.
준수하면서 거래 실적 공시의 투명성
이다. 협력사와의 진정한 동반성장에도
을 높일 계획이다.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골목상권 피
또 외부적 측면에서는 지역사회와
이를 위해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
협력업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
로 한 과도한 계약 조건 및 수수료 부담
신세계그룹은 이날 책임경영 선언을
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을 자제하고 상품박람회를 통한 다양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지역
지역사회에 대해선 고용, 지역기업
한 중소기업 발굴 확대에 나서는 등 지
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 △누구나 행
육성 지원, 쇼핑시설 내 지역 중소상
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우수
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협력회사
인ㆍ농어민 판매 공간 제공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환경과 미래
등 지역사회의 성장과 배려를 통한 국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그룹사 임원
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5대 실천과제
민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들은 경기침체가 이어져 국내외 환경
해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의 역할이 문 제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를 제시했다. 이 원칙에 따라 신세계는 주요 사업 추진 시 경제ㆍ사회적 손익분석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및 중소상인 자녀를
은 어렵겠지만 단기적으론 내실 강화
위한 무료 직업교육ㆍ취업지원 시설 ‘신
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론 변화 흐름에
세계 희망스쿨’ 설립에도 나선다.
앞서가는 선제경영을 펼치기로 약속
고객, 업계, 지역사회 등 이해 관계자별
올해 처음 설립되는 신세계 희망스
영향도를 고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쿨은 이마트(신선), 신세계푸드(조리),
한편 신세계는 올해부터 하남, 대전,
에 대한 논의를 거치도록 했다.
신세계SVN(베이커리), 스타벅스커피코
인천 청라, 안성, 의왕, 고양 삼송 등 6
리아(바리스타) 등 4개 계열사가 참여
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
한다.
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이들
구체적 실천 방향은 내부적으로 법 과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그룹사간 거래의 투명성과 기준을 확 립한다는 방침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시범 응시료 등 연간 300만원 가량 유무형
했다.
쇼핑몰은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문 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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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배임ㆍ횡령건 구치소‘出入’
김승연 한화 회장 구속집행정지 이선애 前태광 상무는 구속수감
건
강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 중 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해
법원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윤성원) 는 “피고인의 병세가 위중한 점 등 상 당한 이유가 있어 구속집행정지 결정 을 내렸다”고 밝히고 지난달 8일 석방 했다, 김 회장의 집행정지 기간은 3월 7일 까지며 주거지는 주소지와 병원(서울 대 병원이나 순천향대 병원)으로 제한 된다. 김 회장은 수감 이후 급격히 체중이 증가했고 당뇨와 저산소증, 고탄산혈증 이 지속되고 있어 돌연사 등 응급상황 에 대비한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 보라매병
지난 2007년‘보복 폭행’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입원 치료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법원청사를 나오는 모습(좌). 14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선애 전 태광 상 무가 첫 공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구 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는 모습. (에콘브레인 DB)
사 등을 통해 한화 계열사와 소액주주,
이호진 前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번 구속집행정지 결정은 김 회장
채권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끼친 혐의
이 前 상무는 회삿돈 약 400억원을 횡
의 건강상태를 우려해 서울 남부구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령하고 회사에 975억원의 손해를 끼친
소 측이 재판부에 건의해서 이뤄졌다.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혐의로 이 前 회장과 함께 기소됐다.
원에 입원 중이다.
당시 구치소 측은 김 회장의 건강상
받고 지난해 8월 16일 법정구속 됐다.
이 前 상무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
태가 악화돼 자체 의료시설만으로는
한편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상
금 2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응급상황 시 대처가 어렵고 전문 의료
태에서 재판을 받아 항소심에서 징역 4
수술 등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속집
년이 선고된 이선애 前 태광그룹 상무
처분을 받아 풀려난 뒤 지난달 항소심
행정지를 건의했다.
는 지난달 1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에서 징역 4년, 벌금 10억원을 선고받
김 회장과 입장이 반대가 됐다.
았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건 강악화 등의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구속집행정지 상태였던 이 전 상무가
이 前 상무와 함께 불구속 상태에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심문을 통해 “보
1월 7일 상고를 취하해 형이 확정된 것.
재판을 받은 이 前 회장에게는 항소심
석에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
검찰은 주소지 관할인 서울중앙지검
에서 징역 4년6월과 벌금 10억원이 선
에서 형 집행 촉탁을 받아 서울구치소
고됐으며 이 前 회장과 검찰이 함께 상
에서 형을 집행했다.
고했다.
을 내린 바 있다. 김 회장은 차명 계좌와 차명 소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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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수입차 大약진 점유율 15% 도전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한ㆍ미, 한ㆍEU FTA, 개별소비세 인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내외부적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24.6% 증가한 13만858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원화강세, FTA에 따른 유럽산 차량의 추가 관세인하, 40여종의 신규 모델 출시, 신규 브랜드 시장진입 등이 수입차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앞으로 비중도 계속 증가해 올해보다 약 8% 성장한 14만3000대로 예상된다. 본지는 늘어가는 수입차 점유율과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추기 위해 신차발표와 시승기,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 및 수입차 대표 인터뷰 등 수입차 업계 전반에 대한 동향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선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밝힌 2013년 판매전략 및 목표에 대한 포부와 아우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 닛산‘GT-R 블랙 에디션’ , 재규어‘XJ 3.0 수퍼차저’ , 캐딜락‘캐딜락 ATS’ 등의 신차를 소개한다. 또 지난 한 해 748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BMW 520d의 시승기를 담았다.
2013 폭스바겐 전망
지
난해 1만8395대의 판매를 기록
미 독일 시장에서 골프와 파
하며 아우디를 제치고 수입차 시
사트에 이어 전체 판매 3위
차 시장 리더십 및 기존 베스트셀링 모
“올해 ‘2만대 클럽’ 를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 도약” 은 모델로 한국 소형 수입차
델 판매 강화를 통해 올해는 더욱 공격
시장 트렌드를 이끌며 새로운
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고객층을 창출할 수 있을 것
장 3위에 오른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올해
으로 기대하고 있다.
는 폴로 및 7세대 골프를 통해 수입 소
핵심모델인 골프도 7세대로
형차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딜러
탈바꿈해 해치백 명가의 자존
네트워크 확장 및 선진 파이낸셜 서비
심을 이어간다. 6세대까지 진
스 등을 바탕으로 연 2만대 판매달성을
화한 골프는 현재까지 38년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
총 2913만대가 판매됐다. 한
혔다.
국에서도 수입 소형차 판매 1
누적판매대수 총1만8395대를 달성해
위에 등극해 해치백 열풍을
전년 대비 47.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일으킨 바 있다. 7세대 골프는
3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에 성공한 폭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여온 골프의 명
스바겐은 올 목표를 약 25% 성장한 2
성을 이을 예정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고객 서비스도 더욱 강화한다. 현재 전국 9개 딜러 사, 21개 전시장, 21개 서
이와 더불어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의
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입지를 다지고 더 비틀, 시로코R, 등 개
1분기까지 마포와 제주에 신규 전시장
이를 위해 올해엔 국내 수입차 시장
성 넘치는 모델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을, 송파 및 서초, 인천, 제주에 서비스
을 주도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골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
센터를 추가로 오픈해 서비스를 높이기
프에 이어 폴로를 선보인다. 폴로는 이
이다.
위한 네크워크 강화에 나선다.
만3000대로 잡고, ‘2만대 클럽’을 향한 2차 도약의 시기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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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NEW MODEL
아우디,‘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닛산‘GT-R 블랙 에디션’
<2.0 TDI 콰트로 다이내믹 A/T>
<GT-R 블랙 에디션 A/T>
엔진 및 연료
I4 2.0 디젤
최고속도
222㎞/h
엔진 및 연료
V6 3.8 가솔린
최고속도
-
배기량
1968cc
제로백
7.9초
배기량
3799cc
제로백
-
연비
15.0㎞/ℓ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
연비
7.7㎞/ℓ
구동방식
파트타임 4륜구동
최대출력
177마력
변속기
자동7단
최대출력
545마력
변속기
자동6단
최대토크
38.8㎏·m
가격(부가세포함)
6290만원
최대토크
64.5㎏·m
재규어‘XJ 3.0 수퍼차저’
가격(부가세포함) 1억7500만원
캐딜락,‘캐딜락 ATS’
<3.0 가솔린 SC 프리미엄 럭셔리 LWB A/T>
<2.0 가솔린 AWD A/T>
엔진 및 연료
V6 3.0 Supercharged 가솔린
최고속도
250㎞/h
엔진 및 연료
I4 2.0 가솔린
최고속도
-
배기량
2995cc
제로백
5.9초
배기량
1998cc
제로백
-
연비
8.4㎞/ℓ
구동방식
후륜구동
연비
-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
최대출력
340마력
변속기
자동8단
최대출력
272마력
변속기
자동6단
최대토크
45.9㎏·m
최대토크
36.0㎏·m
가격(부가세포함)
5550만원
90
가격(부가세포함) 1억43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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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시승기
디젤차 상식을 뛰어 넘은 프리미엄 세단 베스트셀링 카 걸맞은 놀라운 성능 자랑
BMW
520d는 독일 프리미 엄 세단의 연비종결
자이다. 대개 고연비 디젤차는 승차감이 나쁘고 소음이 많거나 초반 반응속도가 느린 점 등의 단점이 있지만 BMW 520d 는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BMW 특 유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엠블럼 밑 12 개 슬롯으로 이뤄진 그릴과 대형 헤드램 프에서 시작되는 유선형 라인은 BMW 의 자신감이 그대로 드러난다.
2012년 수입 베스트셀링 카에 오른 BMW 520d는 디젤차가 보여 주기 힘든 정숙성을 한껏 과시하면서도 높 은 연비와 뛰어난 속도로 운전자들에게 또 한 번 놀라움을 준다.
서 시원하게 도로를 차고 나간다.
들어가 있고 운전석 주변에 집중된 각종 기능은 주행 중에도 쉽게 작동할 수 있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 터보차저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다. 150㎞의 속
기술이 적용된 4기통 2ℓ 디젤 엔진이 장
도에서도 차고가 낮아지며 작은 엔진음
착돼 있어 시동을 걸면 조용한 엔진음과
만 실내에 울리고 코너링에서도 언더ㆍ오
센터페시아 윗쪽의 대형 모니터는 내
함께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버스티어 없는 안정감과 뛰어난 접지력
비게이션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을 보인다.
표시된다. 또 차량의 전·측·후방 상황을
2000㏄의 배기량임에도 속도, 연비 등 운전자로 하여금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중속에서의 가속력은, 폭발적이
중ㆍ장거리 및 고속 주행에 알맞은 맞 춤형 세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록 배치돼 있다.
센서로 감지해 녹·황·적색으로 보여줘 주 차나 좁은 공간에서의 운전도 수월하다.
면서도 4기통 엔진을 얹은 세단답다. 디
운전을 하면 할수록 왜 520d가 수입차
앞유리창에 영상을 쏴서 주행 속도를
젤 연료를 쓰지만 가속 시 엔진 소음은
판매 1위가 됐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보여주는 BMW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는 우드그레이 마감재와 고급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
서스펜션의 탁월한 안정성과 토크의
가죽으로 세련미와 편안한 분위기를 제
가시성도 뛰어나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
부드러움은 BMW만의 성능과 기술력을
공한다. 운전석에 들어서면 헬기 조종기
량이 터치방식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반
여실히 보여준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
를 닮은 변속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면 520d는 조그셔틀 방식을 탑재해 국
최대토크는 39.8㎏ㆍm이다. 제로백은 8.1
조이스틱 형태로 만들어진 변속기는
내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점은 단
고음보다는 중저음에 가깝다.
초다. 연비는 18㎞/ℓ.
물리적으로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
점이라 하겠다.
520d가 주는 주행의 즐거움은 속도를
라 위 아래로 살짝 힘을 주면 전기신호
이 차는 주행을 마치고 엔진이 꺼질 때
가리지 않는다. 효율과 부드러움을 동시
를 받아 변속기 위치를 중립이나 주행,
까지 운전자를 최대한 배려했다. 아울러
에 제공하는 8단 자동변속기와 다양한
혹은 수동주행 상태로 바꿔준다.
도로 사정과 속도에 상관없이 역동적이
첨단사양은 운전의 재미를 더하게 한다.
사이드브레이크와 주차기어(P) 역시
면서도 안정적 승차감을 제공하는 베스
정지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버튼식이다. 센터페시아에는 채널 및 기
트셀링카의 면면을 뚜렷이 보여준다. 가
밟으면 등받이에 등이 강하게 밀착되면
능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간결하게
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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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삼정 KPMG
진념 前 부총리·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
“글로벌 저성장시대의 선택-Cutting Through Complexity” 삼정KPMG는 지난달 10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주요기업인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 저성장시대의 선택ㆍCutting Through Complexity’라는 주제로 신년세미나를 개최했다. 진념 前부총리(삼정KPMG 고문)와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의 강연 자료를 요약했다.
세기 성과인 산업화·민주화를
반
대기업은 기술과 시장, 스피드 경영으
넘어 선진사회로의 새로운 출
로 승부하고 중소·중견기업은 경쟁력
발을 위한 시대정신으로 ‘Re-invent
제고에 집중하며 벤처·창조산업의 창
Korea’가 필요하다.
업 확산으로 기술, 인력, 자금, 판로를
이는 △아시아 시대–국제 질서 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편 대비 △남북 관계-상생 협력 통일
또 물류, 의료, 문화, 관광, 교육 등
준비 △경제 활력의 회복–성장동력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재충전 △성장과 복지 선순환–지속
육성해야 한다.
가능 발전 추구를 제시하고 포용과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반값
통합 실천으로 ‘국민 에너지’를 결집시
등록금보다 일자리가 우선이다. 체감
키자는 것이다.
실업률 20%, 대학 진학률 79%, 대학
올해 세계 경제는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불확실성과 하방 리스크가 상 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특허·무역·환율 전쟁의 확산 을 경계해야 한다. 향후 5년이 우리 국 민의 미래와 진전을 가늠할 매우 결정 적인 시기다. ‘질서 자본주의’확립 필요 ‘희망한국’의 실현을 위해 10년의 통찰로 5년을 실행할 계획이 필요하
휴학생 100만명, 정부지원 일자리에 진념 前 부총리
한계가 있는 2030 청년 일자리 위기
위와 재원 대책 △함께하는 시장경
를 5060 장년과 연계해 일자리를 만
제-공정사회 구현 △청년 일자리 희
들어야 한다.
망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K팝 스타 오디션과 같이 멘토·멘티
공정·규율의 시장 경제로 ‘질서 자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장년들의 경험
본주의’를 확립해야 한다. 경제발전의
과 지식을 청년들에게 전수라면서 일
원동력인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
자리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를 위해
으로 대기업은 글로벌 경쟁 업종에 집
창업 자문·심사를 업그레이드 하고
중하고 공정한 경쟁질서 준수, 재벌적
거점대학 창업지원센터를 운용해야
관행을 차단해야 한다.
한다.
다. 실행계획으로는 △동아시아 긴장
정부는 공정 경쟁의 규칙을 만들고
국정 운영과 관련 새 정부의 처음
완화와 통일 준비 △경제 활력의 회
감시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100일이 향후 5년을 좌우하기 때문에
복-SMART POWER △복지 우선순
성장 엔진을 ‘Re-invent’ 해야 한다.
매우 중요하다. 경제는 심리이므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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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제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
우리 기업은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으로 제품 혁신의 이원화, 고객의 가
고 현 상황의 어려움을 솔직히 인정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잃어버린20년’
치 변화에 맞는 차별화된 가격 정책,
해 국민의 인내와 협조를 요청해야만
이라는 저성장 환경을 먼저 경험한 일
프로세스(Process) 혁신으로 조직의
한다.
본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한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올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아젠다로
다.
장기 저성장기에는 기업들의 사회
△외교·안보·통일 비전 마련 △정치개
특히 장기 저성장기 일본 기업의 실
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져
혁 제대로 △노사정 대타협 △재정운
패 요인은 구조적 관성과 관료주의,
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용은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 △국민
복잡한 조직과 시스템 등에 따른 경
신뢰받는 기업의 조건으로 지속적인
통합–공정·탕평인사를 제시한다.
직성에 있다.
소통, 사회적 책임 리스크 경계, 기업
성공한 일본 기업들은 도전과 혁신 의 기업가 정신, 인재경영, 기술 중심
또 이 시기는 내수·수출이 급격히
의 M&A, 차별화된 Globalization 등
감소하므로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
을 토대로 유연성을 유지했다. 특히
척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저성장기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성공요인이다. 우리 기업들은 장기 저성장 시대 대응 전략으로 특유의 성공유전자인 ‘SPEED’를 계승 발전시키고 장기 저 성장시대 핵심역량인 힘(HIM)을 더해 한국 경제 사상 초유의 장기 저성장 시대를 돌파해야 한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
혁신적 기업가정신 강조 다음은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 사의 발표 요지. 우리나 라 기업의 성공 요인 스 피드(SPE E D)의 세부 항목 은 △
의 투명성 유지가 있다.
신 시장 확보 전략은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승부하고 중산층 이상 고객 을 목표로 하며 철저한 현지화로 고객 을 감동시켜야 한다. 저성장 시대는 M&A로 게임의 양 상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본업 중심의 M& A 로 핵심역량 을 강화해야 하며 작은 성공으로 미
힘(HIM)은 환경변화에 따른 새
래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는 리얼
로운 기업가 정신을 근간으로 하며
옵션(Real Option) 방식으로 접근해
△(Human resources)인재경영 △
야 하며 딜(Deal) 단계부터 PMI(Post
(Innovation & Integrity) 창조·신뢰경
Merger Integration)를 철저하게 고
영 △(global Markets) 신시장 개척과
려해야 한다.
본업 중심의 M&A를 중심으로 한 글 로벌 경영을 뜻한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은 기업가 정신 이 쇠퇴하고 있다.
(Swiftness)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
21세기 지식기반경제는 인재가 수
미래에 대한 통찰력, 불굴의 도전
력 △(Passion) 끈끈한 조직 문화와
익을 창출하므로 불황기일수록 사람
정신, 엄격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기
한국인의 역동성 △(Excellence) 최
이 경쟁력이다.
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
고의 혁신제품을 통한 First Mover로
저성장기 인재경영의 원칙은 핵심
의 도전 △(Environment) 글로벌 시
인력의 보유, 실무형 리더, 소통과 감
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시장진출 △
성경영이다.
(Drive) 한국 기업의 핵심 원동력인 불굴의 기업가 정신 등이다.
저성장기에서도 창조혁신의 경영전 략은 필수적이며 이는 양손잡이 조직
을 책임지는 경영자의 기업가 정신이 재발휘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앞서 제시한 우리 기업 고유의 SPEED와 HIM으로 장기 저성 장 시기를 돌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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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인간개발연구원
윤용로 외환은행장
위기 속 변화 없으면 도태되고 침몰할 것 윤용로 외환은행 은행장은 인간개발연구원 주최 조찬 포럼에서 국제금융위기와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저성장 시대에 이를 벗어나기 위해선 고령화 탈출과 양극화 해소, 고용환경 안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화상태에 다다른 은행산업이 나아갈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년째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몇
로 신구세대간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대변혁
나갈 것인가에 주목했는데, 실제 이
의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런 것들이 앞으로 많이 일어날 일들
과거에는 경기가 회복되면 일자리
이라 생각한다.
가 늘어나 소득도 늘었다.
2050년에 고령화가 되지 않을 곳
그러나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
은 인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
를 2년 연속 기록하며 수출이 증가했
들이다. 그때가 되면 전 세계 생산가
지만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았다.
능 인구 53억 명 중의 50%가 이들
글로벌 시련기에 한국은 경제발전
나라에서 나온다.
세계 1위가 됐지만 동시에 고령화, 저
20세기에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고
출산, 청소년 흡연율 등 나쁜 분야에
세계를 주도했던 곳은 한ㆍ중ㆍ일, 그
서도 1위가 돼가고 있다.
리고 독일 정도였다. 그러나 21세기
1990년대 초반 일본이 저성장시기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2001년
로 진입하던 모습을 따라가는 것 아
1월, 21세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21
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세기 전후 100년을 두 단어로 요약
이들 나라가 향후 30~40년 내에
이번 위기를 구조적 측면에서 보면
했다. 1900년대는 가진 자와 못 가진
한국, 중국, 일본 등 20세기를 이끌었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
자, Haves와 Have Nots 대결로 한
던 나라들에 비해 제도적, 의식적, 시
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세기를 봤다.
스템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들이 많
후반을 이끌어나가는 나라는 아프리 카, 중동, 인도 등이 될 것이다.
빠르게 고령화가 되고 있으며 2050
21세기는 young and old의 시대다.
다. 이들이 과연 20세기처럼 세계 경
년엔 세계 최고령국가가 돼 인구의
마치 20세기에 무상계급과 유상계급,
제성장을 이끌 수 있을까 하는 것이
37%가 65세 이상이 된다.
공산혁명이 일어나서 자본가와 투쟁
고민된다.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20%면 초고
하듯이 21세기는 젊은 사람들과 기
령 사회로 보는데 우리나라 인구는
성세대의 대결이 벌어지는 세기가 될
2026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에 접어
것이다.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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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지는 21세기의 화두
2050년 인구 37%가 65세 이상 다음은 고용환경이다. 전 세계 인 구가 70억을 돌파했으나 취업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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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절반에 못 미치는 31억 명에 불과
나라는 무역의존도가 110%를 넘었
그런 면에서 유럽은 재정 관리를
하다. 청년실업률은 스페인이 이미
다. OECD국가 평균은 50%가 안 된
잘해왔다. 1900년대 이미 100년 이상
50%가 됐고 그리스, 남아공도 50%
다. 2018년부터 국내 인구가 감소 추
민주정치를 해왔다.
에 육박했다.
세로 돌아서면 잠재성장률, GDP 증
우리는 이제 겨우 20년 정도 지났
청년실업이 되면 장기실업이 될 가
가율은 점차 떨어져 2020년대 가면
다. 불과 20년 만에 재정이 악화된
능성이 크다. 지금 전 세계의 청년실
2%, 2040년대에 가면 1%로 떨어질
것, 앞으로 악화될 것을 생각하면 우
업률이 12.7%이다. 5년 후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리나라는 그들보다 더 잘 관리하는
어날 것이다.
출산율과 관련이 있는 문제들이다.
능력과 그것을 받아들일 국민의 자세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은 좋은 사람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저출
가 필요하다. 이 점을 누군가는 말해
을 찾기 어렵다 하고, 젊은이들의 눈
산ㆍ고령화로 저축률이 하락하고 투
야 한다.
은 높기만 하다.
자하기 어려워져 생산이 줄며 생산가
양극화 역시 큰 문제이다. 1920년
능 인구도 줄어들 것이다.
지금 은행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은행 점포가 7500개가 있지만 점포
대 세계 상위 10개국의 1인당 소득과
생산의 3대 요소가 토지, 노동, 자
하위 10개국의 1인당 소득을 비교하
본인데 저축률이 하락하니까 자본이
고객에게 상품을 많이 팔아야하는
면 6:1이었다.
없고,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니까
데 은행 이용객의 12%만 창구에 오
노동의 성장 기여도가 없어진다.
기 때문에 상품을 팔수가 없다.
그런데 1970년대에는 40:1이 되었 다. 생산성이 높아진 곳과 그렇지 못 한 곳의 차이가 많이 났던 것이다.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더 큰 어려 움이 많이 다가올 것이다.
를 열어도 고객이 안 온다.
은행도 해외로 나가야 한다. 하지 만 여러 가지 지표상으로 부족하다.
이것이 1980년대 들어 IT가 발전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는데 이
TNI 인덱스라는 국제화 지수가 있
하고 규제완화 등으로 국가 간의 불
것은 막아야한다. 정부 재정지출이
다. 지수가 15정도 돼야 국제화된 은
평등이 줄어들었다.
확대되는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을 수
행이라 하는데 국내은행은 평균 3이
가 없다.
다. 그간 아시아 무역금융은 미국과
하지만 계층 간의 불평등은 굉장 히 커졌다. IT가 발전하면서 고학력,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이 이
유럽은행들이 주름잡아 왔으나 최근
고숙련 근로자들만 수요가 증가했다.
뤄지는 과정에 복지가 체계적으로 잘
엔 일본은행이나 중국은행들이 강세
돼있지 않다.
를 띠고 있다.
중국은 도로호구제로 도시와 농촌 을 나눠놓고 여러 혜택을 철폐하면서
복지나 서비스 부분에 대해서 교육
국내은행들도 금년부터 국내 은행
이나 무상보육 같은 여러 가지 이슈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아시아 무역금
시진핑 시대가 출범하면서 중국 언
가 있는데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로
론에서 설문조사를 했더니 향후 10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에 대해
눈을 돌려 발 빠르게 미래를 대비해
년간 해야 할 가장 큰 일로 국민의
서는 출산을 장려 하고, 정년도 연장
81%가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그만
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 많은
큼 중국의 불평등이 심해졌다는 것
인구를 생산에 투입해야 한다.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다.
교육을 개혁해 숙련된 근로자를 만드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
고용환경 악화ㆍ양극화 문제 해소 해야 수출 중심의 경재성장을 해온 우리
인적자원에 투자를 늘려야 잠재성 장률 하락을 막을 수 있다.
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든 은행산업이든 위기에 직면한 지금, 변화 없이 기존의 안일 한 자세와 방법을 고수한다면 도태되 고 침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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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한국경제연구원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박근혜 정부 성패 집권 첫해에 달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아우르는 시대정신은‘변화’였다. 경제민주화, 정치혁신, 사법개혁 등 한국사회 전방위에 걸친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쓰나미가 거세게 몰아쳤던 한 해였다. 보수와 진보 정치세력 모두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그들은 왜 변화를 갈망하는가. 현실이 불만이고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대
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력서를 써야 하는 현실은 불안하다.
든 공약을 다 지켰는데도 자신이 내
학 4년 내내 스펙 쌓기에 동분 서주해야 하고 100통이 넘는 이
박 당선인이 고심해야 할 것은 모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은 힘없는 서
건 큰 목표인 중산층 복원과 수출,
민을 보호하기보다 힘센 권력 편이라
내수를 양축으로 하는 쌍끌이 경제
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인식이 판을
로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
치는 현실에 불만이다. 왜 이럴까.
루어내지 못하는 경우다.
분명 이 세대는 앞선 세대보다 더
개별 공약의 실천에 골몰하였는데
풍요롭고, 더 많이 교육받고, 남녀
도 궁극적으로 도달해야하는 목표
구별 없이 내 꿈을 펼치는 자랑스러
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는 전투에서
운 대한민국의 국민인데 말이다.
는 이기고 전쟁에서는 지는 우를 범
세계역사에서 유례없는 압축 성장
통합과 대탕평을 기치로 내세웠다.
하는 것이다.
을 구가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박 당선인이
개개의 공약이 서로 충돌하거나
동시에 이룩해 낸 멋진 대한민국인
보여 왔던 말의 무게와 진정성을 볼
더 큰 원칙과 충돌한다면 이는 조정
데 말이다.
때 그 공약들은 실천을 염두에 두고
되는 것이 옳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고심한 것들이리라.
표를 의식한 무리한 공약을 신속
기간 국민들의 변화요구에 보수정당
박 당선인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
하게 걸러내고 현실에 녹아들어가
의 후보로서는 파격적인 변신을 거
다’는 말은 허언과 식언을 정치인의
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더 큰 비전
듭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언어로 동일시하는 한국사회에서
에 일치되게 적극적으로 일관성을
강한 울림을 갖는다.
가지고 펴나가는 것은 박근혜 정부
경제생태계의 변화 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경제민주화를 진보정당 보다 먼저 들고 나왔다.
성패의 관건이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의 진정성
중산층의 복원과 내수기반 살리기
국민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미
약속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그
래에 대한 불안에는 복지확대 공약
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약속은 제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초래된 양
을, 사회갈등의 치유책으로는 국민대
로 해야 하고 제대로 한 약속은 반
극화를 극복하고 한국사회가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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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국경제의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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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회복하려면 심각한 쏠림현상
레임은 새로운 기로에 선 한국경제
통합으로 가기 위해서 모두가 지금
을 해소해 경제참여자에게 공정한
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
의 위치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공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강자를 견제
우리가 이제부터 가야 하는 길은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길이다.
동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불가피
3%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
대기업집단은 사회적 가치를 우선
하겠지만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 일상화된 사회, 투자는 있지만
순위에 두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
스스로 훼손하는 자해행위가 벌어
일자리는 쉽사리 만들어지지 않는
화해 협력기업들과 과실을 더 나눌
져서는 안 된다.
사회,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역동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소상공인들은
성을 상실해가는 사회가 우리 앞에
보호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자생력
놓인 미래상이다.
을 높이는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할 것
대기업의 일탈과 탈법행위에 대해 준엄한 법치를 실천하고 제도를 보 완하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몸집을 키우는 동안 사회
취약한 내수기반을 확충해 좋은 일
적 자산(Social Capital) 축적을 등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고 고용과
한시하면서 빚어진 사회구성원 간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부의
신뢰부족, 51 대 48이라는 선거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구호만으로
강제만으로는 어렵다는 것 역시 지
과가 보여주는 이념 대립과 세대 간
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난 십여 년 세월의 교훈이다.
갈등은 한국사회의 지진대이다.
것을 인정하는 용기가 있어야 상생
정부의 요란한 구호나 강압만으 고용·복지문제 강제만으론 어려워
로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지켜질 수
고단한 민생을 추스르기 위해서
있다면 그것은 또 다른 유토피아일
는 내수기반이 획기적으로 살아나
뿐, 여전히 우리는 성장에 목마르다.
야 한다.
지금 성장 을 이야기하 면 마치
이다.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면 일자리 를 나누어야 한다.
으로의 길이 열린다. 바야흐로 사회적인 대타협이 필요 한 시점이다. 새 정부 첫 일 년은 임기 5년의 명 운을 결정하는 진실의 순간이다.
내수기반이 취약한 원인은 영세
1970년대 개발시대로의 회귀를 주
집권 내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성, 생산성 취약, 정책 실패 세 가지
장하는 시대착오자로 매도되기 십
할 수 없는 것을 가려내어 국민들을
때문이다.
상이다.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야 말
영세자영업자들의 상당수가 도소
그럼에도 성장을 이야기해야 하는
매, 숙박, 요식업종에 몰려있고 이미
이유는 잠재성장률을 1% 포인트라
포화상태에 다다른 이들 간의 차별
도 올려야 일자리가 더 만들어지고
과거 많은 정권이 당장의 인기에
성 없는 경쟁이 하우스푸어, 위킹푸
더 많은 복지혜택도 가능하기 때문
연연하여 첫 해를 제대로 관리하지
어를 양산해 낸다.
이다.
못하는 우를 범했다.
이에 더해 불합리한 세제, 행정편 의주의적 규제, 창업훈련 부족 등의
로 지지가 식기 전인 집권 초기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어설픈 정권인수, 조각 실패는 정 사회적 대타협 필요한 시점
권의 핵심정책 좌초로 이어졌다.
정책실패는 서비스산업 빅뱅을 저해
잠재성장률을 더 올린다 하더라도
하고 내수위축을 가져오는 악순환
여전히 일자리가 부족하고, 골목상
을 고착화시키고 있다.
권을 채우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삶
성공한 정부의 행복한 국민이 되
‘경제적 약자=착한사람=피해자’
이 팍팍하다면 결론은 명확해진다.
느냐 마느냐의 기로, 2013년의 출발
등식으로 일관하는 경제민주화 프
제대로 된 상생, 분열을 치유하는
단언컨대, 박근혜 정부의 성패는 집권 첫 해에 달렸다.
점에 우리는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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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같이 만드는 가치’
‘좋은 일자리’의 기준을 바꿔야 할 때 최근 우리 사회에 가장 큰 화두가 실업문제이고 그중에서도 청년실업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이 심각한 실업상황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종전에는‘사오정’이란 말이 자주 쓰였다면 지금은‘캥거루족’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고 있다.
매
년 대학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이 60%가 되니 안되니,
스로우’가 지적한 인간으로서의 욕구 5단계 중 가장 저급
또 대졸자 150만명이 실업자라느니 하는 것도 청년
한 차원인 생리적 욕구 정도에서 맴돈다는 것인가. 참 한심
실업의 심각성을 상징하고 있다.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런데, ‘왜 청년 취업률이 낮은가. 그 원인이 무엇인가’라 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이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라고 답한
메스로우의 생리적 욕구는 먹고 자고하는 동물차원의 본능적 욕구라고 지적한다.
다.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각 언론이 대선후보들에게
그보다 조금 상위의 인간적인 욕구로서 다른 사람과 커
일자리 정책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특히 청년들을 위한 ‘좋
뮤니케이션하면서 살아가는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조금 더
은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 낼 것인가 하는 내용이 없다
상위개념으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자존
는 지적이 많았다.
에 대한 욕구’, 가장 높은 차원의 인간적인 욕구가 자기라
사실 5년 전 현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정책구상 을 발표할 때도 ‘6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는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기실현의 욕구’라고 했다.
고 발표한 바 있거늘….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좋은 일자리’라고 여겨지는 기 준을 보면 소위 재벌들이 경영하는 대기업이나 급여가 높 은 곳을 말한다.
일자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 형태 그러면 왜 청년들이 이렇게 자신의 가장 핵심적 활동기 간에 해당하는 취업을 결정하면서 좋은 일자리의 조건으
그 치열한 경쟁을 뚫으려 밤잠을 설치고 학원을 다니며 부모님까지 같이 희생하면서 들어간 대학.
로 급여에 집착하게 되었는가. 왜 우리 사회가 대기업 내지 급여가 높은 기업에 대학졸
거기에 4년간 무려 등록금만 5000만원, 지방출신은 4년
업 자식을 취업시키고자 안달인가. 메스로우의 인간의 욕
간 하숙비 등 잡비까지 포함하면 1억을 쏟아 부었으니 본
구단계로 풀이해서 좀 심하게 말하면 먹고 사는 문제에 목
전 생각에 급여를 많은 대기업 취업이 좋은 일자리라고 할
을 매게 되었는가.
수도 있겠다.
이 잘못된 행태의 근원은 바로 청년을 키우고 가르쳐온
그러나 그 어려운 대학공부를 마치고 나서 자신의 전 생
부모, 선생, 나아가 소위 우리나라의 정치리더들에게 있다.
애의 3분의 1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 동안 일상생활처럼
부모들은 자기들의 외면치레 체면(원래 ‘체면’이란 자신
일해 나가야 할 일자리를 단지 돈 몇 푼 더 받는 것으로 호
의 처신을 올바르게 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을
불호를 판단할 것인가….
말한다)을 앞세우면서 ‘대학까지 보냈는데 쥐꼬리 만한 급
학문의 전당인 대학을 졸업한 보람이 겨우 경영학자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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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를 받는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되겠냐’라느니, ‘애지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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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웠는데 힘들게 고생하는 중소기업에 가서 일하면 쓰겠
소중히 하는 것이 적어도 인간다운 자세라고 보아야 한다.
느냐’라느니, ‘그럴바에는 차라리 놀아라’느니 하면서 청년
그러면 기업경영자들은 청년들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
들을 위해주는 듯 하면서 정작 그들을 실업의 구렁텅이에
문제에 전혀 책임이 없는가. 아니다. 최소한 좋은 일자리의
몰아넣고 있다.
요소인 2가지 중 하나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대기업 취업률을 좋은 대학의 지표로 내세우 고 대학교수들은 제자가 대기업에 취업하면 마치 에베레스 트를 정복한 것처럼 자기의 유능함을 자랑하면서 청년들 에 맹목적으로 딸랑거리는 돈에 눈멀게 하고 있다.
그러니 그 많은 대기업 청년들이 1~2년차에 급여가 높 은 처음 일자리를 떠나버리고 제2의 실업자가 되고 있다. 경영자들이 최소한 메스로우의 인간의 욕구 중 가장 저 급한 생리적 욕구 바로 위에 있는 ‘애정과 소속의 욕구’, ‘자 존의 욕구’에 대해 거의 무시하고 단지 이윤을 만들어내는
정부와 기업의 책임도 커 정부도 좋은 일자리하면 대기업이나 급여가 높은 것을 기준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고 대학평가에서도 그 잣대 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정치인들은 선거 때면 젊은이들의 표를 얻기 위해 현혹하고 있다.
기계적 부품이라는 생각 정도에서 머물러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경영자들은 근로자를 경영의 자본(Labor Capital) 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지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살려주 고 그들이 기업생활을 통해 사회적 존재가치를 실현해 나 간다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줘야 한다.
대학졸업하면 ‘넥타이 매고, 회색빛 콩크리트 건물, 유리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젊은이들을 자식처럼 인간적으로
창 번쩍거리는 사각통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관념을 고착
대해주고 능력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
화시켜 놓았다.
록 열린 경영으로 전환해주어야 한다.
중소기업에는 일자리가 많이 남아돌아도, 좋은 중소기 업도 참 많은데 대학졸업자들은 기피하고 있다. 최근 어느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기업 취업청년의 30% 가 매년 소위 ‘파랑새’가 되어 그 좋은 일자리를 떠난다고 한다. 급여가 높은 대기업이 반드시 좋은 일자리만은 아니 라는 것을 그때서야 아는 것 같다.
이를 통해 결국 그들은 초미의 과제인 경쟁력강화와 부 가가치 창출의 진정한 자본으로 자라날 것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일자리’라고 할 때 ‘좋은’의 기준을 바 꿔야 한다. 어릴 때부터 좀 더 인간적이고 가치가 있는 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바로 ‘좋은 일자리’라는 것,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교육시키고
좋아하는 일 하는 풍토조성 필요 아무래도 우선 목숨달린 동물적 성격의 문제를 해결해 야 하니까 △ 먹고사는데 걱정은 없어야 하므로 급여문제 가 앞설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이성과 감성을 모두 지닌 인 간이기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자기가 잘 해서 자 기 개인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수 있는 것, 이 두가지 측 면을 같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가르쳐야 할 것이다.
He Is... - 행정고시 15회 - 대전ㆍ부산지방 노동청장 - 노동부 노정국장ㆍ기획관리실장ㆍ산업안전국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4대 총장
문형남
대학졸업자는 앞의 돈 문제보다 뒤의 가치의 문제를 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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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종호의 CEO건강경영
‘돈 되는 것’만 찾는 한국의료의 자화상 요즘 피부과·안과·성형외과(일명 피안성) 전문의가 아닌 상당수 타과 전문의들은 주말마다 간단한 프티성형, 모발이식, 성형기법을 배우려 이런저런 사설(私設) 세미나에 참여한다. 한 번에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100만원이 든다. 주로 외과·산부인과·가정의학과·신경외과·소아과 의사들이다.
예
적이다.
해 놓고 필러를 주입해보거나 모발이식을 해본다.
을 받아야 하니 당사자로선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를 들면 이른바 경험 많은, 의료계 말로 ‘술기(術技) 좋은’ 의사들이 ‘모르모트(marmotte)’ 환자를 수배
하지만 현실은 세후로 의사 초년생이 월 500만~600만원
모르모트 환자는 의사가 잘 아는 사람이거나 경제적 사
지방 K국립대 생물학과를 나와 등록금 비싸다는 서울의
정으로 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시술받고 싶어 하는 사람
사립 K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공공의료기관
으로 충원된다.
에서 진단검사의학과 레지던트로 재직 중인 정모씨(여·38)
피부·성형 미용치료로 돈을 벌고 싶은 의사들은 이미 이
는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분야에서 한참 앞서간 선배의사에게 시술 노하우, 주의사
그는 진단검사의학과라서 독립 개원도 어렵고 기대치에
항, 가격전략, 손님에게 마케팅 하는 방법, 의료기기 구매
못 미치는 경제적 대우에 같이 입학한 동기생과 자신을 비
시 관련회사와 네고(협상)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교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토로했다.
과거에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전문의가 다른 진료과목
정 씨는 “어쩔 수 없이 시기와 질투심으로 피부과·안과
전문의에게 소속 학회 모르게 ‘고액 비밀과외’를 해줬지만
등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고 있는 입학동기를 바라보게 된
요즘은 성형·피부 비전공 전문의들의 실력이 늘어나면서
다”며 “한 학기 학비만 해도 국립대 다닐 때에는 250만원
이런 풍경도 꽤 사라졌다.
도 안 됐는데 의전원은 무려 1000만원을 넘어 허리가 부러 질 정도였다”고 울상을 지었다.
고생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생각 지배적 옛날에 아파트·고급차·병원 등 열쇠 3개가 있어야 결혼
도산 위험으로 의사 신용도가 예전만 못해
할 수 있다던 의사들의 인기는 최근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사회에서 실전 경험이 없이 병원
이젠 열쇠 없어도 얼굴만 예쁘면 시집갈 수 있다는 농담
을 차렸다가 초기에 과도한 임차료·장비시설 구입·인테리
이 나온다. 그래도 여전히 의사는 상위 1%의 성적을 올리
어를 했다가 수지 타산을 맞추지 못해 수 억원의 빚을 지
는 사람만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다.
고 도산의 위기에 빠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의사들의 기대치도 높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피
게다가 병원 사무장이나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땀 나게 공부한 것도 모자라 의대 입학 후 군의관에 레지
심지어 같은 학교 선배의사의 말만 믿었다가 ‘피바가지’를
던트까지 무려 12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의대생들
쓰고 죽지 못해 사는 의사도 제법 많다.
이나 의사 초년생의 생각은 최소한 2억~3억원의 연봉을 받아야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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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는 이 때문에 의사들의 10%, 한의사들의 20% 정 도는 신용불량자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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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사의 대출한도도 과거 5억원에서 1억원 가량
실정법으로 의사는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어떤 치료도
낮아졌다. 한의사는 아예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산부인과·외과 등 필수 의료과목의 전
고 한다.
문의 자격을 벗어난 다른 치료영역으로의 ‘외도’는 앞으로
도산 위험으로 새로 병원을 내려는 사람도 줄어들었지 만 의사들의 신용도가 예전보다 못하기 때문에 은행별 의 사 대상 대출 한도도 매년 10% 이상 감소하는 추세다. 의료계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대규모 의대 증설로 연 간 신규 배출의사 수는 300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피부·성형 미용치료가 본질적인 의료는 아닐 것이다. 왜 냐하면 생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육체적 고통을 경감 시켜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관련 전문의는 “못 생긴 외모 탓에 사회적 자신감
올해 대한의사협회에 등록된 의사수는 11만명에 달한
이 결여된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는 게 미용치
다. 의협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의원당 하루 평균 환자
료”라며 분명 의료의 한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이 또한 틀
수는 63.9명으로 2009년 71.6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경기
린 말은 아닐 것이다.
가 나빠진데다 의사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하지만 죄다 좋은 차, 좋은 옷, 좋은 음식 등을 얻기 하기
의협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당 평균 매출액은 4억4417
위해 흉부외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목을 내
만원으로 이 중 평균 3억1421만원을 제외하면 순익은 1억
팽개친 채 미용치료로만 몰려가는 한국 의료계의 자화상
2994만원 정도다.
을 뭐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 5곳 중 2곳이 평균 3억5000만 원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 혹사시키기 때문에 삶의 질 떨어져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평균 부채가 5억2000만원에 달한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의사
다. 한의사들도 100% 취업이 안될 뿐만 아니라 신규 한의
들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9시까지 너무 오랫동안 일을 한
사의 경우 20년 전의 초봉인 월 300만원은 커녕 200만원
다”며 “의사들끼리 월 수입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몸을
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일선 한의원은 환자수가 10
혹사시키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년전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아우성이다. 그렇다보니 한의사들도 약실, 양방 의료기기를 이용한 피부·성형미용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한방치료는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 방법임을 내세우며 환자를 유 인하는 상황이다.
독일이나 영국·북유럽처럼 의사들이 근로시간과 소득 기대치를 적절히 낮추고 일자리를 나눠야 의사들이 보다 행복해지지 않을까. 더욱이 정부는 의사 수를 더 늘려 의료사각지대도 없애 고 필수진료과목 의료자원과 군의관도 확보한다는 계획인 데 이래저래 의사들의 특권과 선민의식은 일정 부분 훼손
치료영역으로의‘외도’는 계속될 것 성형외과학회나 피부과학회는 해당과가 아닌 비전문의 들과 일부 한의사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자 이해는 한 다면서도 바짝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유방성형을 전문화하고 있는 모 일반외과 전문 의는 “수술 결과라는 게 손기술과 훈련에 좌우되는 것이지 전문의 자격증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오히려 테크닉이 좋은 일반 의사들이 성형시술에서 성형외과 의사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항변했다.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He Is... - 前 한국경제신문 의학담당 기자 - 강원대 약학박사 과정 수료 - 대한약학회 홍보간사, 한국자살예방협회 홍보이사 - ‘꼭꼭 씹어먹는 영양이야기’ ‘환자의 눈으로 쓴 약이야기’등 저술 -‘중외언론인상’ ‘위암알림이상’등 수상
정종호 정종호헬스콘텐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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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전형구의 독서경영
Mom CEO 저자 : 강헌구
출판사 : 쌤앤파커스
“엄
장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녀의 운명을 만든
이 책에서는 경영자적 엄마의 모습을 사례로 제시하고 있
다”는 외침 아래 큰 꿈을
다. 자식이 재물 따위에 한눈팔지 않고 학식 있고 존경받는
잉태하고 그 꿈을 키워가
학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돈을 줄 일이 있으면 꼭 종
는 위대한 CEO들처럼 엄
이봉투에 담아 건넸던 ‘박동규 교수의 어머니’ 사례도 살펴
마가 가정의 CEO가 되어
볼 수 있다.
마의 리더십이 자
야 자녀들의 미래가 바뀐
또한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던 딸에게 전쟁으로 피
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
폐해진 건물들을 보여주면서 ‘배워야 되고 강해야 쓰러지지
는 책이다.
않는다’고 가르쳐 딸을 절름발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엄마를 가정의 최고경영자라는 시각에서 ‘맘 CEO’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용어를 구사하면서 왜 이 시 대에 맘 CEO여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명작을 잉태한 뛰어난 여류작가 로 키워낸 ‘마가렛 미첼의 어머니’ 이야기도 있다. 들을 수 없으니 목수일이나 시켜야 한다고 주변에서 손가 락질 할 때, 아이가 가진 그림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찾아내
또한 맘 CEO가 되는 길을 ‘스스로 꿈을 잉태하는 리더, 꿈
삼고초려의 스승 찾기 과정을 통해 그 꿈을 이루도록 아낌
을 심어주는 리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전략가, 치유와 회복
없는 지원을 해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어머니’ 사례도 감동
의 라이프 코치’ 등 네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적이다.
자녀 교육에 관해서만은 무엇보다 열성인 이 땅의 엄마
이런 일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Mom CEO’인 엄마들이
들. 그러나 일반적인 자녀교육서들은 자녀에 중심을 두고 이
심는 씨앗들이 어떤 것이냐에 달려 있을 거라는 메시지가
야기를 펼쳐나가 정작 엄마들 자신들의 변화는 이끌어내지
진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엄마들 스스로가 변하고 새롭게 가정을
핵심 메시지
경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자
자녀 교육에 관해서만은 무엇보다 열성인 이 땅의 엄마들. 그러나 일반
녀와 함께 나아가는 진취적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적인 자녀교육서들은 자녀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펼쳐나가 정작 엄
이제부터 엄마들이 진정으로 엄마다운 연습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챙겨주고 보살펴 주는 것뿐 아니라, 리드하고 코치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Mom Model, Mom CEO 로 변신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한 조직을 책임지고 리드하는 CEO, 구성원에게 비전과 꿈 을 제시해주고 그들이 그것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마들 자신들의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엄마들 스스로가 변하고 새롭게 가정을 경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나아가는 진취적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 을 것이다. 지금부터 엄마들은 가족의 대표자, 의사결정자, 대변인, 카운슬러, 코 치, 그리고 멘토로서 모든 일을 통괄하는 지휘자로서의 책임을 감당해 야 한다. 올바른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해 키워나갈 때 우리 의 밝은 미래 모습이 될 거라는 이야기로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만 열
여건과 기회를 제공해 주며 때로는 그들이 나태해지거나 지
을 올리는‘평범한 엄마’로 머물지 말고 자녀의 미래에 위대한 열매를
쳐 있을 때 독려하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바로 엄마가 된다
맺게 하는 Mom CEO로 변화하라는 메시지를 배울 수 있는 한 권의 책
는 것으로 결국 이러한 엄마는 기업경영가의 마인드로 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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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저자 : 한정주
출판사 : 비즈페이퍼
이
책은 사농공상이라
‘혜안’은 시대를 앞서간 선견지명의 거상들을 만나 볼 수
는 우리 선조들의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눈여겨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생활상에도 불구하고 상
가치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더 과감하게 행동
업을 통해 거부가 되었던
하는 것이 바로 부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반드시 갖추
조선시대의 인물들을 소
어야 할 덕목이 될 것이란 의미다.
개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개척’에서는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 요소를 살펴보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어
조선시대의 CEO들의 역발상과 새로운 시장전략, 감춰진 잠
떻게 부를 사용했는지에
재력의 발굴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해 역사적인 자료를 통 해 소개하고 있다. 또 그들의 활동이 오늘 날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지에 대해 소 개하고 있다. 조선시대 내내 시장 지배자로서의 영광을 누렸던 개성상 인과 실핏줄 같은 조직력으로 상권을 장악했던 보부상은 물 론 김만덕, 임상옥, 이승훈, 최봉준, 최남, 백달원, 백선행 등 27명의 CEO, 경주 최 부잣집, 구례 운조루 류 부잣집 등 6개 가문의 경영정신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조선 거상들의 리더십과 경영 전략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혜안(慧眼)은 미래 경영을 배울 수 있을 거라 소개하고 있 고 개척(開拓)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 즉 블루 오션을 이룰 수 있으며 인재(人才)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재 경
‘인재’에서는 훌륭한 인재는 바른 교육과 훌륭한 시스템 에서 성장한다는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전략’에서는 마케 팅과 승부사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돌파’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거상으로 우둑 선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상도’에서는 이치와 도리를 알고 행한 시대의 리더들을 소개하고 있다.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이 시대의 리더들이 놓쳐서는 안 될 여섯 가지 경영의 핵심 가 치를 조선 거상들의 열정적인 삶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동안 경영전략서는 대부분 중국의 고전과 영미권의 사례에 의존해 오고 있었다. 당대 최대의 상권을 장악했고, 당대 최고의 부를 누렸던 조선시대 CEO들의 활약상을 읽다보면 미래 경영, 시장 개척(블루오션), 인재 전략, 고객 경영 및 조직 전략, 위기 전략, 나눔 경영 등 우리 시대 의 리더들이 놓쳐서는 안 될 경영의 핵심 가치를 조선의 거상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제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무기를 갖 추게 된다.
영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전략(戰略)은 고객 경영 및 조직 전략을 배우 수 있고, 돌파(突破)에서는 위기관리 능력을 배우 수 있으며, 상도(商道)는 나눔의 경영 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혜안, 개척, 인재, 전략, 돌파, 상도 등 6부로 구성 돼 있다. 각 유형별로 리더십과 경영의 모델로 삼을 만한 대
저서... - 현대경영학이해(청목출판사) - 현대국제경영(법문사) - 전자상거래원론(세학사) - 국제통상정책론(도서출판 두남) - 글로벌경영론(도서출판 두남)
표적인 조선시대의 인물과 사건들을 내세워 현재 혹은 미래
전형구
에 겪을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강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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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비만 남성·똥배 여성들이여 숨 쉬어라! 뱃살이 빠질지니!” 올바른 숨쉬기 전도사 정은채 실버라켓 대표이사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 때 세로토닌 (일명 행복호르몬) 같은 우리 몸에 이 로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 같은 정신적 질환을 개산시킬 수 있다 는 이론이다. “호흡으로 우울증도 치료” 정 대표는 ‘우울증’이란 병에 대해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피부미용 분야 한 시대를 구가했던 어머니 故 김정원 여사가 우울증으로 스스로 세 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우리나라 피부미용계 1 세대로 1980년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실 만큼 실력과 역량이 있었지만 제도권 밖에 있었다는 이유로 죄를 추 궁 당했고 이 때문에 우울증을 앓다
모
든 운동이 그렇지만 반복적으
발해 보급에 나섰다. 뱃살도 빠지고
로 행하면 운동효과를 볼 수 있
동안(童顔) 유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당시 경기초등학교 체육교사였던
다. 호흡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호흡
특히 위(胃) 자극을 통해 우울증까
정 대표 역시 충격으로 우울증과 실
법을 익히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지 개선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지
어증이 왔다. 그래서 자기 병을 치료
난 후 축적된 임상효과가 주목된다.
하는 한편 어머니를 추모하고 명예를
동양에서는 호흡을 이용한 수양법 이 특히 발달됐는데, 이 중심에는 3조 (調身, 調息, 調心)가 있다.
정은채 실버라켓 대표이사(37)는 “숨 쉬기만 제대로 익혀서 반복적으
가 돌아가셨습니다”
회복시키기 위해 대체의학 분야 공부 에 매달렸다.
이 중 조식은 숨을 고르게 쉬란 의
로 꾸준히 하면 뱃살을 홀쭉하게 만
물론 학문적 호기심 또한 컸기 때
미이다. 숨쉬기가 수행의 삼륜 중 하
들 수 있다”며 자신이 만든 호흡법 전
문에 어려운 공부를 마치고 학위까지
나인 셈이다. 현재 운동요법으로 호흡
파에 나섰다. 엄밀히 말하면 호흡법이
받을 수 있었다. 이로써 체육학, 보건
법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담긴 신(新) 국민체조다.
학에 이어 대체의학 분야 전문성까지
있다.
“기존 호흡법에 소리를 담으면 내부
제 몸에 맞는 요법을 개발하다보니
장기를 골고루 자극하면 이들 간 마찰
생긴 현상이다. 반면 치료요법으로의
이 일어나는데, 이 때 발생한 열이 체
호흡법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발달해
지방을 태워 살을 빼는 원리입니다”
왔다. 임상적 치료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한 대체의학자가 호흡법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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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 정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운동요 법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일상이 운동이다”
입 모양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는
“기지개, 도리도리, 손뼉치기, 숨쉬
소리를 기존 단전호흡이나 복식호흡
기 등 일상적인 동작도 반복적으로
과 결합시키면 위장과 같은 내부 장기
하면 운동이 됩니다.어른들이 뒷짐 지
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 걷는 것도 운동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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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일상적인 동작을 반복적,
까지 지경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
체계적으로 행하면 모두 운동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기업인들에게 매
1975년 생인 정 대표는 우리 나이
우 효과적인 운동법과 커뮤니케이션
로 39세다.(언론에서는 만 나이에 생
스킬이 담겨 있는 강의다.
일이 안 지났기 때문에 37세). 그러
정 대표는 “사회생활은 상대와의 만
나 피부 나이는 “남들이 25세라고 한
남과 협상의 연속인 가운데 눈·얼굴
다”고 말할 정도로 ‘안티 에이징(anti
로 대변되는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하
againg)’을 잘했다. 그는 자신의 성
다”며 “스포츠리더십 강의에는 스트
공적 안티 에이징을 ‘웰 에이징(well
레스를 억제하는 호흡·근력운동법이
againg)’으로 표현한다.
들어 있어서 기업인들에게 매우 유용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대
하다”고 말했다.
신 호흡법과 음식 등으로 관리를 하면
또 후학을 위해 아카데미 사업을
동안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벌여 생활체육지도사 민간자격을 만
들숨으로 산소를 담뿍 들이마시고
들어 체육특기를 가지고 졸업한 학생
날숨으로 유리기산소를 몸 밖으로 배
그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 중 대표적
출하면 되는 데, 이 때 복식·흉식 호흡
인 것이 체육학을 전공한 체육인들의
등 다양한 호흡법이 적용된다.
실업난 해소와 시니어 케어를 접목시
“30대 중반에서 40대까지가 진정한 ‘내 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킨 ‘찾아가는 힐링 라이프케어’다. 독거노인 문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이 연령대 전후로는 길러지거나 노
예방의학 강화, 청년 실업 문제를 동
화로 접어드는 몸입니다. 따라서 진정
시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들에게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하 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삶의 소중함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를 쓰는 것도 그의 ‘버킷 리스트’다. 끝으로 그는 “아주 유명해 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신이 유명해져야 자신이 쓴 책을
한 ‘내 몸’ 시기에 정신적·육체적 관리
이는 헬스 시니어·주니어·레이디 등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할 것이란
가 중요합니다. 호흡은 몸이 기억하는
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유에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한
운동입니다.
‘정은채式 호흡체조법’으로 면역력을
삶을 살아야한다며 야무진 일 욕심을
높이는 대체요법이다.
꺼내 보였다.
그냥 앉거나 서 있지 마시고 규칙적 인 호흡(복식·단전·항문 모두 포함)을
호흡체조를 통해 근골격계를 바로
그는 실버라켓이란 회사 대표로 있
해 보세요. 젊음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아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다. 실버라켓은 그의 이름 ‘은채’의 ‘콩
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것이다.
글리시’로 경기초등학교 교사시절 학
이를 위해 개발한 SR국민체조 보급 일과 결혼한 욕심쟁이 아직 미혼인 정 대표는 결혼했냐는 질문을 흔한 대답으로 피해갔다.
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체조 동영상 을 찍고 있으며 올 설날 전후에 선보 일 예정이다.
“일과 결혼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먼저 유소년을 상대로 전파해서 효
을 정리하다 보니 그 말이 틀리지 않
과를 검증 받고 체조협회 지원을 받아
았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기 때
전 국민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문이다.
‘스포츠리더십’을 주제로 강의 활동
생들이 지어줬다. 이 회사에서는 기초 화장품을 OEM으로 만들고 있다. 어머니가 남긴 비방(秘方)에 자신이 연구한 성분을 보태 개발했다. 어머니 의 유훈이자 명예회복을 위한 성의와 정성을 담았다. 유성호 기자 <shy1967@econb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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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0대 주식부호
2013년 1월 2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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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오후 7:12:39
성명
나 이
성 별
1
이건희
71
M
2
정몽구
75
M
3
정의선
43
4
서경배
50
5
최태원
6 7
평가총액(억원) 2012.1.3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삼성전자 회장
119,775.3 88,819.1
34.9 30,956.2
51
김원일
38
현대차그룹 회장
66,819.5 65,096.1
2.6 1,723.3
52
김택진
46
M
현대자동차 부회장
30,289.5 27,318.8
10.9 2,970.6
53
허진수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8,470.3 17,691.1
60.9 10,779.2
54
김준기
53
M
SK 회장
19,885.9 23,109.4 -13.9 -3,223.5
55
정몽준
62
M
국회의원
19,178.7 19,950.4
-3.9 -771.8
신동빈
58
M
롯데그룹 회장
18,475.6 16,372.1
12.8 2,103.5
8
신동주
59
M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20.0 15,627.2
9
홍라희
68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7,069.2 11,697.2
10
이재현
53
M
CJ그룹 회장
15,788.5 10,138.6
11
이명희
70
F
신세계그룹 회장
12
김정주
43
M
넥슨 회장
13
이재용
45
M
삼성전자 부회장
13,244.8
14
구본무
68
M
15
정용진
45
16
서정진
17
조양래
18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3.1.2
2012.1.3
M 골프존 대표이사
3,388.2
2,583.6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3,369.5 16,380.5 -79.4 -13,010.9
60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3,173.9
3,722.8 -14.7 -548.9
69
M 동부그룹 회장
3,138.5
3,371.8
이복영
66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3,066.8
3,717.5 -17.5 -650.7
56
천종윤
56
M 씨젠 대표이사
3,036.3
2,957.3
57
박준경
35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3,012.7
3,602.1 -16.4 -589.4
13.4 2,092.8
58
신격호
91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986.4
2,898.3
3.0
88.1
45.9 5,372.0
59
허용수
45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930.1
1,959.3
49.6
970.8
55.7 5,650.0
60
박찬구
65
M 금호석유화학 회장
2,802.7
3,265.3 -14.2 -462.6
15,183.8 17,219.4 -11.8 -2,035.6
61
정몽익
51
M KCC 사장
2,800.3
2,568.5
9.0
231.8
14,496.9 23,011.5 -37.0 -8,514.7
62
조석래
78
M 효성그룹 회장
2,709.3
1,944.9
39.3
764.4
9,076.4
45.9 4,168.4
63
이정훈
60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655.0
2,299.9
15.4
355.1
LG그룹 회장
13,006.6 11,868.0
9.6 1,138.6
64
정지완
57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621.1
2,321.2
12.9
299.9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989.4 11,866.9
9.5 1,122.4
65
허명수
58
M GS건설 사장
2,462.7
2,654.2
-7.2 -191.5
56
M
셀트리온 회장
12,301.5 16,607.5 -25.9 -4,306.0
66
조현준
45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2,448.3
1,830.7
33.7
617.6
76
M
한국타이어 회장
10,270.6 10,977.3
-6.4 -706.7
67
강호찬
42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439.7
2,106.1
15.8
333.6
구본준
62
M
LG전자 부회장
9,492.8
8,726.5
8.8
766.3
68
이화영
62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427.1
3,138.7 -22.7 -711.7
19
이화경
57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9,372.1
5,712.3
64.1 3,659.8
69
장세환
33
M 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398.0
2,332.5
2.8
65.5
20
정지선
41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491.2
8,115.9
4.6
375.3
70
허경수
56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2,378.4
1,798.4
32.3
580.0
21
담철곤
58
M
오리온그룹 회장
8,345.9
5,086.1
64.1 3,259.7
71
서영필
49
M 에이블씨엔씨 회장
2,347.9
801.7 192.9 1,546.1
22
채진영
66
M
화풍집단지주 대표
7,524.4
5,649.1
33.2 1,875.3
72
이명근
69
M 성우하이텍 회장
2,311.9
2,187.6
5.7
23
허창수
65
M
GS그룹 회장
6,911.3
7,947.8 -13.0 -1,036.5
73
조희원
46
F
2,291.8
2,449.7
-6.4 -157.9
24
김준일
61
M
락앤락 회장
6,881.5 10,888.5 -36.8 -4,007.0
74
정몽원
58
M 한라건설 회장
2,287.7
3,271.2 -30.1 -983.5
25
유정현
43
F
김정주 넥슨회장 부인
6,309.0 10,014.5 -37.0 -3,705.4
75
허남각
75
M 삼양통상 회장
2,287.7
1,616.1
26
구본능
64
M
희성그룹 회장
6,247.2
5,681.1
10.0
566.1
76
허재명
42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265.3
4,259.7 -46.8 -1,994.4
27
정몽윤
58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235.9
6,460.0
-3.5 -224.1
77
정몽규
51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2,249.4
1,735.8
28
김승연
61
M
한화그룹 회장
5,882.9
5,625.7
4.6
257.1
78
정유경
41
F
2,228.9
2,530.6 -11.9 -301.7
29
구광모
35
M
LG전자 차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5,799.2
5,309.4
9.2
489.8
79
양현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
2,227.4
2,598.6 -14.3 -371.2
30
정몽진
53
M
KCC 회장
5,642.6
5,175.5
9.0
467.1
80
조현상
42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2,179.7
1,643.9
32.6
535.9
31
최기원
49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 회장 동생)
5,486.3
6,378.8 -14.0 -892.5
81
신영자
71
F
2,072.9
1,897.1
9.3
175.8
32
구본식
55
M
희성그룹 부회장
5,334.9
4,900.6
8.9
434.4
82
허태수
56
M GS홈쇼핑 사장
2,069.7
2,023.4
2.3
46.3
33
김영식
61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087.3
4,672.3
8.9
415.0
83
정몽열
49
M KCC건설 사장
2,053.8
1,984.5
3.5
69.3
34
이해진
46
M
NHN 이사회 의장 CSO
5,085.3
4,671.7
8.9
413.5
84
최창규
63
M 영풍정밀 부회장
1,985.1
1,624.6
22.2
360.6
35
김남구
50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038.4
4,024.0
25.2 1,014.4
85
조현문
44
M 효성 중공업PG 부사장(조석래 회장 차남)
1,983.6
1,520.2
30.5
463.5
36
김남호
38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636.7
5,449.6 -14.9 -812.9
86
이수만
61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950.2
1,869.2
4.3
81.0
37
조현범
41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623.3
4,954.5
-6.7 -331.3
87
이재웅
45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948.1
2,582.9 -24.6 -634.8
38
이수영
71
M
OCI 그룹 회장
4,552.6
5,869.1 -22.4 -1,316.6
88
구자열
60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892.8
1,464.3
29.3
428.5
39
박철완
35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4,196.5
5,017.7 -16.4 -821.2
89
허광수
67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861.8
1,283.5
45.0
578.2
40
박관호
41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166.1
3,455.0
20.6
711.1
90
구본걸
56
M 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859.2
2,333.4 -20.3 -474.2
41
장형진
67
M
영풍 회장
4,164.7
3,315.0
25.6
849.7
91
이웅열
57
M 코오롱그룹 회장
1,838.9
1,504.2
22.3
334.7
42
이준호
49
M
NHN 이사 CAO
4,095.0
3,762.0
8.9
333.0
92
최재호
52
M 무학 대표이사
1,819.4
1,427.0
27.5
392.4
43
정교선
39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048.7
3,923.2
3.2
125.5
93
박정원
51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807.0
1,946.7
-7.2 -139.7
44
강병중
74
M
넥센 회장
3,768.0
4,087.2
-7.8 -319.2
94
안재일
51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795.8
1,797.1
-0.1
45
김호연
58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3,745.9
2,040.0
83.6 1,705.9
95
조희경
47
F
1,745.3
1,865.5
-6.4 -120.2
46
조현식
43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720.5
3,976.8
-6.4 -256.3
96
이민주
65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744.6
1,875.7
-7.0 -131.1
47
오세영
50
M
코라오홀딩스 회장
3,547.7
2,253.4
57.4 1,294.3
97
최창원
49
M SK케미칼 부회장
1,743.2
1,715.3
1.6
27.9
48
장세준
39
M
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495.2
3,458.9
1.0
36.3
98
송병준
37
M 게임빌 대표이사
1,741.5
1,289.9
35.0
451.6
49
조정호
55
M
메리츠증권 회장
3,474.0
2,323.8
49.5 1,150.1
99
허동수
70
M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의장
1,740.1
1,203.4
44.6
536.7
50
조양호
64
M
한진그룹 회장
3,396.6
3,196.6
6.3
200.0
100
박문덕
63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735.8
1,372.9
26.4
362.9
2013.1.2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February 2013
106주식부호500.indd 107
31.1
804.6
1~100
순 위
-6.9 -233.4 2.7
41.6 29.6
79.1
124.3
671.5 513.6
-1.3
107
2013-01-29 오후 7:12:41
101~2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101 고희선
64
M
102 이호진
51
M
103 홍원식
63
104 허진규 105 정상영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151 우뤠이비아오 54
M
152 이채윤
63
M
298.3
153 박용만
58
701.3
154 김동관
-44.5 -1,341.5
155 김문희
-44.9 -1,339.9 35.2
428.1
866.4
84.5
1,581.5
1,455.8
8.6
태웅 회장
1,568.0
고려아연 명예회장
1,551.2
M
인터파크 회장
1,549.2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541.6
63
M
GS리테일 부회장
115 구자은
49
M
116 신춘호
81
117 김주원
40
118 허정수
2013.1.2
2012.1.3
새누리당 국회의원(농우바이오 회장)
1,718.3
1,038.9
65.4
전 태광그룹 회장
1,717.8
2,198.0
-21.8 -480.2
M
남양유업 회장
1,717.3
1,419.1
21.0
73
M
일진그룹 회장
1,700.2
998.9
70.2
77
M
KCC그룹 명예회장
1,674.2
3,015.7
106 김상헌
64
M
동서 회장
1,645.3
2,985.2
107 장철진
75
M
영풍산업 회장
1,644.1
1,216.0
108 박준형
77
M
신라교역 회장
1,598.4
109 이욱진
44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10 허용도
65
M
111 최창영
69
M
112 이기형
50
113 최창근
66
114 허승조
순 위
성명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3.1.2
2012.1.3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1,168.5
1,275.0
-8.4
리노공업 대표이사
1,160.3
685.1
69.4
475.2
M
두산 회장
1,157.9
1,248.6
-7.3
-90.7
30
M
한화솔라원 기획실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53.8
1,100.6
4.8
53.3
85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146.5
1,240.2
-7.6
-93.7
156 허연수
52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145.7
786.4
45.7
359.3
157 박연차
68
M
태광실업 회장
1,139.1
874.4
30.3
264.8
732.1
158 김준호
66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132.7
1,046.7
8.2
85.9
125.7
159 이성엽
43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128.5
1,611.5 -30.0
-483.0
1,969.0
-20.4 -401.0
160 윤동한
66
M
한국콜마 대표이사
1,125.7
357.5 214.9
768.2
1,382.3
12.2
168.8
161 승만호
56
M
서부티엔티 대표이사
1,121.8
1,200.2
-6.5
-78.4
1,420.5
9.1
128.7
162 정도언
65
M
일양약품 회장
1,121.1
1,423.3 -21.2
-302.2
1,311.4
17.6
230.2
163 김선혜
42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20.8
1,029.8
8.8
91.0
1,505.7
1,031.9
45.9
473.8
164 구자경
88
M
LG그룹 명예회장
1,120.7
1,029.0
8.9
91.6
LS전선 사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504.1
1,192.2
26.2
311.9
165 성규동
56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103.5
850.7
29.7
252.8
M
농심그룹 회장
1,495.8
1,333.2
12.2
162.6
166 김석수
59
M
동서식품 회장
1,099.3
1,864.3 -41.0
-765.0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442.7
1,634.3
-11.7 -191.7
167 김만수
83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072.4
770.4
39.2
302.0
63
M
GS네오텍 회장
1,435.5
2,168.9
-33.8 -733.5
168 구훤미
66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1,070.3
987.1
8.4
83.1
119 구자용
58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422.2
1,099.0
29.4
323.3
169 허철홍
34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1,068.9
834.2
28.1
234.7
120 구미정
58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420.8
1,311.4
8.3
109.4
170 조남호
62
M
한진중공업 회장
1,066.5
1,045.7
2.0
20.8
121 정몽근
71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413.1
1,436.8
-1.6
-23.7
171 구연경
3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58.2
972.7
8.8
85.4
122 최윤범
38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408.1
1,045.6
34.7
362.5
172 김근수
65
M
후성그룹 회장
1,057.3
1,434.6 -26.3
-377.3
123 김창호
53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1,404.3
2,222.0
-36.8 -817.7
173 김병관
40
M
웹젠 대표이사
1,055.8
1,493.4 -29.3
-437.6
124 최정운
60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399.4
1,717.3
-18.5 -317.9
174 안철수
51
M
정치인(안랩이사회의장)
1,050.2
5,944.6 -82.3 -4,894.4
125 이운형
66
M
세아제강 회장
1,389.3
1,528.8
-9.1 -139.5
175 구본상
43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047.3
983.1
6.5
126 성기학
66
M
영원무역 회장
1,383.5
1,270.4
8.9
113.2
176 허일섭
59
M
녹십자 회장
1,044.5
1,004.6
4.0
39.9
127 정재은
74
M
신세계 명예회장
1,369.2
1,744.2
-21.5 -375.0
177 김영봉
60
M
모토닉 회장
1,044.1
600.8
73.8
443.3
128 왕위에런 49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349.2
1,041.2
29.6
308.0
178 남승우
61
M
풀무원 대표이사
1,041.6
694.4
50.0
347.2
129 임성기
73
M
한미약품 회장
1,342.0
1,005.9
33.4
336.2
179 엄평용
56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037.4
1,226.6 -15.4
-189.1
130 구자균
56
M
LS산전 부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339.0
1,034.0
29.5
305.0
180 박진원
45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032.9
1,107.6
-6.7
-74.7
131 함태호
83
M
오뚜기 전 회장
1,335.2
933.0
43.1
402.2
181 신동원
55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031.4
874.1
18.0
157.4
132 장세주
60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311.1
1,926.3
-31.9 -615.3
182 이장한
61
M
종근당그룹 회장
1,031.3
650.7
58.5
380.6
133 이준호
67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95.7
1,583.6
-18.2 -287.9
183 구본길
47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1,029.0
950.6
8.2
78.4
134 양용진
60
M
코미팜 회장
1,292.7
1,588.1
-18.6 -295.4
184 최규옥
53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020.6
460.7 121.5
559.9
679.4
-106.5
64.3
135 안성호
45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261.8
1,298.1
-2.8
-36.4
185 천경준
66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012.2
985.9
2.7
26.4
136 단재완
66
M
한국제지 회장
1,256.6
1,058.7
18.7
198.0
186 조창걸
74
M
한샘 회장
1,012.0
1,207.8 -16.2
-195.8
137 우종인
52
M
비에이치아이 대표
1,255.8
983.7
27.7
272.1
187 허세홍
44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1,008.2
695.0
45.1
313.2
138 이순형
64
M
세아홀딩스 회장
1,246.1
1,382.0
-9.8 -136.0
188 김동연
75
M
부광약품 회장
1,003.2
1,057.5
-5.1
-54.2
139 이민규
2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233.6
1,068.6
15.4
165.0
189 김정식
84
M
대덕GDS 회장
1,000.0
888.6
12.5
111.4
140 이민호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233.6
1,068.6
15.4
165.0
190 허인영
41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988.4
677.4
45.9
311.0
141 김용민
37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229.4
1,805.0
-31.9 -575.6
191 조병호
67
M
동양기전 회장
981.0
1,123.1 -12.7
-142.1
142 김영찬
67
M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김원일 골프존 대표 부친)
1,215.8
933.1
30.3
282.7
192 허준홍
38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979.9
713.8
37.3
266.1
143 최정일
34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10.8
881.6
37.3
329.2
193 손주은
52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962.9
1,362.6 -29.3
-399.7
144 박지원
48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203.6
1,297.1
-7.2
-93.5
194 허영섭
故
M
전 녹십자 회장
951.2
898.5
5.9
52.7
145 이주성
35
M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192.7
1,324.8
-10.0 -132.2
195 주진우
64
M
사조산업 회장
949.4
1,039.7
-8.7
-90.3
146 이태성
35
M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4남)
1,191.2
1,325.5
-10.1 -134.3
196 최평규
61
M
S&T그룹 회장
945.1
1,219.1 -22.5
-274.0
147 송호근
61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189.7
1,566.9
-24.1 -377.2
197 허완구
77
M
승산그룹 명예회장
939.7
732.9
28.2
206.8
148 윤석금
68
M
웅진그룹 회장
1,183.4
2,363.6
-49.9 -1,180.2
198 박지만
55
M
EG회장
938.6
1,440.7 -34.9
-502.1
149 함영준
54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1,182.2
828.0
42.8
354.3
199 임상민
33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923.9
568.9
62.4
355.0
150 윤석민
49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177.5
1,199.8
-1.9
-22.3
200 김광수
51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923.2
718.2
28.5
205.0
108
106주식부호500.indd 108
February 2013
2013-01-29 오후 7:12:43
성명
나 이
성 별
201
최내현
43
202
이재환
46
203
장세욱
204 205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나 이
성 별
177.9
251 김철영
49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679.4
309.5 119.5
369.9
-10.6
252 신동윤
55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673.0
585.7
87.3
1,278.7 -29.9 -382.0
253 이승훈
40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670.1
956.9 -30.0 -286.8
892.8
551.4
61.9
341.4
254 임지윤
34
M
옵트론텍 사장
667.6
195.0 242.4
472.6
860.8
476.1
80.8
384.7
255 강신호
86
M
동아제약 회장
660.3
521.2
139.2
M 메디톡스 대표이사
850.1
259.0 228.2
591.1
256 천궈웨이 41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657.5
891.9 -26.3 -234.4
65
M 고려제강 회장
849.8
998.4 -14.9 -148.6
257 김익래
63
M
다우기술 회장
654.5
608.5
7.6
46.0
42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844.4
906.2
-6.8
-61.8
258 구자명
61
M
LS니꼬동제련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3남)
652.7
513.3
27.2
139.4
박용성
73
M 두산중공업 회장
835.7
883.6
-5.4
-47.9
259 김정완
56
M
매일유업 회장
646.6
395.2
63.6
251.4
나성균
42
M 네오위즈 대표이사
830.1
1,378.1 -39.8 -548.1
260 김광호
60
M
모나리자 이사
640.0
475.2
34.7
164.8
211
박용현
70
M 두산건설 회장
828.0
874.2
-5.3
-46.2
261 구형모
26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638.2
587.7
8.6
50.5
212
김상헌
50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826.1
576.9
43.2
249.1
262 박진수
73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36.2
306.3 107.7
329.9
213
김상면
67
M 자화전자 대표
823.6
424.4
94.1
399.2
263 구본진
49
M
LG패션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632.1
830.4 -23.9 -198.3
214
전세호
57
M 심텍 대표이사
821.6
986.7 -16.7 -165.1
264 이영일
40
M
컴투스 이사 (박지영 컴투스 대표 남편)
623.8
291.7 113.9
332.1
215
김종구
64
M 파트론 대표이사
819.0
620.6
32.0
198.4
265 박혜원
50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21.0
665.8
-6.7
-44.8
216
서혜숙
63
F
818.8
658.1
24.4
160.6
266 김영목
57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619.8
356.6
73.8
263.2
217
서영우
41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15.6
573.1
42.3
242.5
267 김정돈
59
M
미원상사 회장
617.9
378.6
63.2
239.3
218
장화리
51
M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최대주주
812.4
1,900.9 -57.3 -1,088.5
268 정광춘
60
M
잉크테크 대표이사
617.3
696.5 -11.4
-79.3
219
유양석
54
M 한일이화 부회장
810.9
996.7 -18.6 -185.8
269 유상덕
54
M
삼탄 회장
616.1
427.0
44.3
189.1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803.3
899.1 -10.7
-95.8
270 백정호
55
M
동성화학 회장
607.8
583.1
4.2
24.7
2013.1.2
2012.1.3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17.5
739.5
24.1
M 톱텍 대표이사
899.7
910.3
-1.2
51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896.6
김석환
3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김동녕
68
M 한세실업 회장
206
정현호
51
207
홍영철
208
박석원
209 210
220 우쿤리앙 48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2013.1.2
2012.1.3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4.9
26.7
221
윤영달
68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799.3
617.7
181.6
271 이길환
72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07.0
1,022.1 -40.6 -415.1
222
이원준
35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792.5
1,025.5 -22.7 -233.0
272 손병준
51
M
모베이스 대표이사
603.3
102.4 489.1
500.9
223
양태회
49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791.1
342.5 130.9
448.5
273 노영백
64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597.7
509.4
17.3
88.4
224
구본순
54
M LG패션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785.5
1,031.9 -23.9 -246.4
274 구웅모
24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596.2
549.3
8.5
46.9
225
현정은
58
F
현대그룹 회장
775.5
763.8
1.5
11.7
275 이병구
67
M
네패스 대표이사
595.7
747.5 -20.3 -151.8
226
이경수
67
M 코스맥스 대표
769.7
289.3 166.0
480.4
276 이우현
45
M
OCI 부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593.6
1,126.7 -47.3 -533.0
227
박성형
84
M 신라교역 회장
768.6
416.6
84.5
352.0
277 허석홍
12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592.8
390.8
51.7
228
구자영
74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767.8
711.6
7.9
56.3
278 구자엽
63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92.5
464.7
27.5
127.8
229
박태원
44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62.2
818.3
-6.8
-56.0
279 전정도
54
M
성진지오텍 회장
591.1
626.9
-5.7
-35.7
230
김중헌
59
M 이라이콤 대표이사
759.4
689.7
10.1
69.7
280 김재윤
43
M
서원인텍 대표이사
589.7
212.3 177.7
377.4
231
우석형
58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756.2
584.0
29.5
172.2
281 박정길
42
M
세종공업 부사장(박세종 명예회장 장남)
587.4
582.1
5.3
232
김덕용
56
M KMW 대표이사
752.6
278.8 169.9
473.8
282 라정찬
49
M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
579.3
812.8 -28.7 -233.5
233
서은숙
6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749.4
596.6
152.7
283 박성찬
50
M
다날 회장
579.3
375.6
54.2
203.6
234
장인순
85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45.6
925.7 -19.5 -180.1
284 박서원
34
M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78.3
617.3
-6.3
-39.0
235
박삼구
68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743.7
N/A
N/A
N/A
285 박상환
56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569.3
326.4
74.4
242.9
236
김재경
66
M 인탑스 대표이사
743.5
522.0
42.4
221.4
286 단우영
34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567.9
453.6
25.2
114.3
237
박은미
50
F
738.7
578.7
27.7
160.1
287 박인원
40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63.0
604.2
-6.8
-41.2
238
채진요
59
M 화풍집단지주 이사
735.3
552.1
33.2
183.3
288 박형원
43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63.0
604.2
-6.8
-41.2
239
안갑원
76
M 성광벤드 회장
732.0
576.0
27.1
156.0
289 임창완
51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561.6
226.0 148.5
335.6
240
유성락
69
M 이연제약 대표
723.0
505.8
42.9
217.2
290 민동진
38
M
멜파스 상무
560.7
544.3
3.0
16.4
241
홍민철
62
M 대원강업 대주주
721.4
384.6
87.6
336.8
291 원국희
80
M
신영증권 회장
559.7
471.0
18.8
88.7
242
박세창
38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721.3
N/A
N/A
N/A
292 김용우
52
M
더존비즈온 이사
558.3
320.2
74.4
238.1
243
김익환
37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714.3
441.1
61.9
273.1
293 박종철
55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557.8
281.4
98.3
276.5
244
구자원
78
M LIG손해보험 회장
711.3
667.7
6.5
43.6
294 단우준
3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553.9
442.8
25.1
111.1
245
구혜원
54
F
706.6
571.0
23.7
135.6
295 김상근
63
M
(주)상보 대표이사
553.7
329.6
68.0
224.1
246
양주환
故
M 서흥캅셀 대표이사
697.9
587.9
18.7
110.0
296 김혜경
65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51.9
383.9
43.8
168.0
247
안정숙
63
F
689.8
671.9
2.7
18.0
297 김영훈
61
M
대성그룹 회장
551.1
498.6
10.5
52.5
248
김세연
41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88.2
803.6 -14.4 -115.4
298 안건준
48
M
크루셜텍 대표이사
549.7
820.4 -33.0 -270.7
249
이충곤
69
M 에스엘 회장
684.1
976.9 -30.0 -292.8
299 구재희
46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549.6
429.9
27.9
119.8
250
류 진
55
M 풍산그룹 회장
681.5
672.8
300 이영진
53
M
태양기전 대표이사
544.3
462.2
17.8
82.2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29.4
25.6
1.3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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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1~300
순 위
201.9
109
2013-01-29 오후 7:12:44
301~4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301
문영훈
80
M
302
김영달
45
M
303
천종기
51
304
오순택
305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나 이
성 별
73.4
351 박철우
49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453.4
617.3 -26.6 -163.9
200.8
352 채형석
53
M
애경그룹 부회장
452.6
335.1
35.1
117.5
14.0
353 한영재
58
M
노루홀딩스 회장
452.5
338.9
33.5
113.6
-6.5
-37.3
354 양민석
4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51.8
263.5
71.4
188.2
406.4
29.9
121.6
355 윤영환
79
M
대웅제약 회장
448.9
270.2
66.2
178.7
527.4
401.1
31.5
126.4
356 허치홍
30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장남)
448.2
476.3
-5.9
-28.1
롯데관광개발 회장
520.9
733.3 -29.0 -212.4
357 윤성덕
55
M
태광 대표이사
447.0
481.6
-7.2
-34.5
이엘케이 대표이사
518.4
366.3
41.5
152.1
358 이봉우
57
M
멜파스 대표이사
446.4
433.3
3.0
13.1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518.3
357.7
44.9
160.6
359 허두홍
31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446.2
314.2
42.0
131.9
60
M
평화정공 회장
516.6
518.3
-0.3
-1.7
360 이종우
52
M
우전앤한단 대표이사
446.0
301.1
48.1
144.9
52
M
스마트인컴 대표
514.0
182.7 181.4
331.3
361 최경덕
63
M
매일상선 대표이사
441.8
473.0
-6.6
-31.1
2013.1.2
2012.1.3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43.6
470.2
15.6
아이디스 대표이사
541.9
341.1
58.9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538.7
524.6
2.7
67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37.6
574.9
조정일
51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527.9
306
조문수
55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307
김기병
75
M
308
신동혁
55
M
309
강덕영
66
310
김상태
311
박영옥
312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2013.1.2
2012.1.3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이희춘
52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513.0
738.3 -30.5 -225.4
362 김선영
58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441.7
187.3 135.8
254.4
313 김 욱
69
M
아가방앤컴퍼니 회장
511.0
1,075.8 -52.5 -564.8
363 서태선
6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441.1
410.4
7.5
30.7
314
한승수
66
M
제일약품 회장
511.0
561.1
-50.1
364 김동선
24
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33.1
413.1
4.8
20.0
315
손동창
65
M
퍼시스 회장
508.5
735.6 -30.9 -227.1
365 김동원
28
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433.1
413.1
4.8
20.0
316
구본엽
41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07.7
486.6
21.1
366 구자철
58
M
예스코 회장
430.7
338.2
27.4
92.5
317
강덕수
63
M
STX그룹 회장
507.1
693.0 -26.8 -185.9
367 박종수
67
M
유아이디 최대주주
429.9
255.2
68.4
174.7
318
임혜옥
5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01.6
444.2
12.9
57.4
368 권희석
56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29.3
246.2
74.4
183.2
319
허재철
66
M
대원강업 회장
497.9
267.6
86.1
230.3
369 이인옥
42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429.2
449.6
-4.6
-20.5
320
곽동신
39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497.2
427.7
16.3
69.5
370 고석태
59
M
케이씨텍 대표이사
428.9
610.7 -29.8 -181.9
321
박판연
62
F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497.1
621.5 -20.0 -124.4
371 윤재승
51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428.8
290.6
47.6
138.2
322
임세령
36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491.4
302.6
62.4
188.8
372 문휴건
51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28.1
346.0
23.7
82.1
323
유현오
43
M
제닉 최대주주
487.5
511.8
-4.7
-24.3
373 원혁희
87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427.8
531.1 -19.5 -103.3
324
김영재
54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87.1
438.7
11.0
48.4
374 이창원
77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27.6
316.1
35.3
111.5
325
이선용
52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485.4
364.9
33.0
120.5
375 오유인
63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26.8
435.5
-2.0
-8.6
326 정 호
75
M
화신 회장
484.4
613.5 -21.0 -129.1
376 장상돈
76
M
한국철강 회장
426.3
347.4
22.7
78.9
327
배중호
60
M
국순당 사장
482.8
520.7
-7.3
-37.9
377 신이현
58
M
샤인 대표이사
421.7
282.6
49.3
139.2
328
김록희
6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82.5
349.9
37.9
132.5
378 이화일
71
M
조선내화 회장
419.5
446.7
-6.1
-27.2
329
박순석
69
M
신안그룹 회장
481.4
350.0
37.5
131.4
379 이만득
57
M
삼천리 회장
417.9
290.0
44.1
127.9
330
장세홍
47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481.1
420.0
14.5
61.1
380 구근희
70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417.5
328.5
27.1
89.0
331
김창수
52
M
F&F 대표이사
480.1
527.8
-9.0
-47.7
381 양희성
38
M
신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416.8
121.4 243.2
295.4
332
양규모
70
M
KPX그룹 회장
477.9
507.5
-5.8
-29.6
382 윤성태
49
M
휴온스 대표이사
415.7
276.7
50.2
139.0
333
박재원
28
M
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77.7
510.0
-6.3
-32.3
383 김병권
50
M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415.4
509.6 -18.5
-94.2
334
원종익
58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76.2
591.2 -19.5 -115.0
384 김종규
61
M
블루콤 대표이사
411.8
384.4
7.1
27.3
335
이우정
44
M
넥솔론 이사(이수영 회장 차남)
475.9
1,092.9 -56.5 -617.0
385 한규석
54
M
우림기계 사장
411.4
403.3
2.0
8.0
336
원종규
54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73.1
587.4 -19.5 -114.3
386 이부섭
76
M
동진쎄미켐 회장
411.1
395.2
4.0
15.9
337
오승환
49
M
NHN 이사
472.4
643.0 -26.5 -170.6
387 김종인
68
M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410.3
264.6
55.1
145.8
338
정창수
77
M
부광약품 부회장
472.1
497.6
-5.1
-25.5
388 장원준
41
M
신풍제약 대표이사
410.0
351.5
16.6
58.5
339 김 담
48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470.7
405.8
16.0
64.9
389 우자형
55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409.0
315.9
29.5
93.2
340
허서홍
36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468.7
325.2
44.1
143.5
390 김형육
68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408.8
424.3
-3.7
-15.5
341
차미림
46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467.9
366.5
27.7
101.4
391 조시영
69
M
서원 회장
406.5
334.6
21.5
71.9
342
윤형덕
36
M
웅진그룹 경영기획실장(윤석금 회장 장남)
467.4
425.8
9.8
41.6
392 황철주
54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405.8
994.5 -59.2 -588.7
343
서성석
61
M
코스맥스 임원
466.4
175.3 166.0
291.1
393
Lu Li
42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403.6
678.8 -40.5 -275.2
344
윤새봄
34
M
웅진씽크빅 과장(윤석금 회장 차남)
462.2
414.5
11.5
47.7
394 최창호
63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403.5
732.9 -44.9 -329.4
345
김영민
68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60.4
279.8
64.5
180.6
395 권기범
46
M
동국제약 대표이사
401.6
251.0
346
양윤선
49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59.1
997.9 -54.0 -538.7
396 곽영필
75
M
도화 최대주주
401.5
617.4 -35.0 -215.9
347
김종희
37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458.2
650.0 -29.5 -191.8
397 구본욱
36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400.1
382.6
4.6
17.6
348
홍석표
34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456.8
536.6 -14.9
-79.9
398 구자준
63
M
LIG손해보험 부회장
399.9
375.3
6.5
24.5
349 원 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55.7
565.8 -19.5 -110.1
399 이용한
59
M
아이피에스 회장
399.5
769.0 -48.0 -369.5
설윤호
38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55.0
398.5
400 이병무
72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395.1
231.5
350
110
106주식부호500.indd 110
-8.9 4.3
14.2
56.5
60.0
70.7
150.6
163.6
February 2013
2013-01-29 오후 7:12:45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401
정몽혁
52
M
402
박선영
64
F
403
변두섭
54
404
구동휘
31
405
박기석
406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나 이
성 별
-40.8
451 담서원
24
M
49.0
452 이종각
81
M
160.4 145.8
233.8
453 김은정
44
308.5
27.7
85.6
454 윤인중
51
393.1
290.2
35.4
102.9
455 유충식
77
삼천리 상무(이장균 창업주 장손)
392.7
289.4
35.7
103.3
456 오길봉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92.3
449.7 -12.8
-57.4
56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390.2
436.2 -10.5
61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390.1
477.8 -18.4
김기문
58
M
로만손 대표이사
387.6
106.8 262.8
411
나춘호
71
M
예림당 회장
412
이상웅
55
M
413
박용곤
81
M
414
박철승
45
415
김영호
416
장세명
417
2013.1.2
2012.1.3
현대종합상사 회장
394.6
435.4
-9.4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94.4
345.4
14.2
M
예당컴퍼니 회장
394.3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94.1
65
M
시공테크 대표이사
이은백
40
M
407
장세희
45
408
고광일
409
차광렬
410
순 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3.1.2
2012.1.3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343.0
209.0
64.1
134.0
대한제분 회장
342.1
380.2 -10.0
-38.1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41.1
583.4 -41.5 -242.3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339.7
366.2
-7.2
-26.5
M
동아제약 부회장
339.4
269.2
26.1
70.2
51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339.1
326.4
3.9
12.6
457 김성욱
45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338.7
365.6
-7.4
-26.9
-46.0
458 김병태
76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335.2
361.9
-7.4
-26.7
-87.8
459 오완수
74
M
대한제강 회장
335.1
265.3
26.3
69.8
280.8
460 구은정
52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333.1
267.5
24.5
65.6
385.7
584.3 -34.0 -198.6
461 노은식
56
M
디케이락 대표
332.9
193.9
71.7
139.0
세방전지 부회장(이의순 세방 회장 아들)
385.2
304.0
26.7
81.1
462 김영진
57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32.5
114.9 189.4
217.6
두산그룹 명예회장
385.0
378.2
1.8
6.8
463 김 원
55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332.2
306.9
8.2
25.3
M
드래곤플라이 CTO
384.4
523.4 -26.6 -139.0
464 박한오
51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331.4
157.4 110.6
174.0
69
M
일신방직 회장
381.8
404.5
-5.6
-22.8
465 허연호
55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29.2
225.6
45.9
103.6
45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81.1
289.9
31.4
91.2
466 정영배
52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328.6
236.7
38.8
91.9
이정우
67
M
동아지질 대표
380.9
347.6
9.6
33.4
467 조재형
51
M
코이즈 대표
326.9
N/A
N/A
N/A
418
이재원
45
M
슈프리마 대표이사
379.8
281.6
34.9
98.2
468 김종섭
66
M
삼악악기 회장
325.3
443.8 -26.7 -118.5
419
윤장섭
91
M
성보실업 회장
375.7
394.0
-4.7
-18.4
469 이우성
35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325.3
375.7 -13.4
420
김재철
78
M
동원그룹 회장
374.7
316.7
18.3
58.0
470 이종상
77
M
한진피앤씨 회장
324.7
537.1 -39.6 -212.5
421
오치훈
39
M
대한제강 부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72.0
294.5
26.3
77.5
471 장상건
78
M
동국산업 회장
324.0
373.6 -13.3
-49.6
422
허영수
44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370.1
253.7
45.9
116.5
472 허승호
51
M
대원강업 부회장
320.9
171.1
87.6
149.8
423
장홍선
73
M
근화제약 회장
369.7
287.5
28.6
82.2
473 최병두
56
M
유원컴텍 대표이사
317.7
185.8
71.0
131.9
424
권영렬
67
M
화천기계공업 회장
369.1
379.0
-2.6
-9.9
474 서민정
22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316.5
197.4
60.4
119.2
425
서영민
52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67.9
350.9
4.8
17.0
475 박민관
50
M
우양에이치씨 대표
314.7
N/A
N/A
N/A
426
이정자
69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67.1
470.7 -22.0 -103.6
476 이택선
64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14.7
272.0
15.7
42.6
427
이지용
50
M
구인회 LG창업주 외손자(구자혜씨 아들)
366.4
341.8
7.2
24.6
477 권성문
51
M
KTB네트워크 회장
314.6
265.6
18.5
49.0
428
최은아
40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66.3
266.8
37.3
99.5
478 김 정
53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13.9
293.0
7.1
20.9
429
이성철
58
M
에스맥 대표
365.7
274.5
33.2
91.2
479 박지영
38
F
컴투스 대표이사
313.5
168.5
86.1
145.0
430
구자훈
66
M
LIG손해보험 회장
365.2
342.8
6.5
22.4
480 이경하
50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313.5
321.8
-2.6
-8.3
431
남광희
54
M
KH바텍 대표이사
365.1
220.1
65.9
145.1
481 이광식
66
M
환인제약 회장
313.3
204.1
53.5
109.2
432
조동혁
63
M
한솔그룹 명예회장
364.4
301.2
21.0
63.2
482 이정수
69
M
유니슨(주) 회장
312.9
359.6 -13.0
-46.7
433
유중근
69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64.3
283.0
28.7
81.3
483 전지혜
42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10.5
146.3 112.3
164.2
434
김석환
56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363.9
305.2
19.2
58.7
484 박종훈
88
M
약사
309.4
193.4
116.0
435
장순상
69
M
비츠로그룹 회장
362.9
371.8
-2.4
-8.8
485 정명준
55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05.5
106.2 187.7
199.3
436
이종훈
57
M
인천도시가스 회장
362.3
340.9
6.3
21.4
486 이필규
79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03.9
377.4 -19.5
-73.4
437
박윤소
72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361.6
471.6 -23.3 -110.0
487 박세종
74
M
세종공업 명예회장
303.5
302.2
1.3
438
이세용
64
M
이랜텍 대표이사
360.5
155.0 132.6
205.5
488 최신원
61
M
SKC 회장
303.3
528.6 -42.6 -225.2
439
구본호
38
M
범한판토스 대주주
358.2
410.5 -12.7
-52.3
489 이인정
68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303.2
238.3
27.2
64.9
440
승미혜
50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57.3
382.3
-6.5
-25.0
490 윤윤수
67
M
휠라코리아 회장
303.0
394.8 -23.2
-91.8
441
김재철
53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355.0
160.5 121.3
194.6
491 김성진
83
M
파라다이스 고문
301.9
160.7
87.9
141.3
442
이흥복
39
M
유비벨록스 대표이사
351.7
325.0
8.2
26.7
492 김정민
51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299.8
183.2
63.6
116.6
443
허연숙
53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51.4
240.8
45.9
110.6
493 홍석현
64
M
중앙일보 회장
296.6
93.9 215.7
202.7
444
하경태
48
M
플렉스컴 대표이사
350.2
124.4 181.4
225.7
494 변대규
53
M
휴맥스 대표이사
296.6
292.6
1.4
4.0
445
박헌서
75
M
한국정보통신 회장
348.1
367.3
-5.2
-19.2
495 이동욱
65
M
무림페이퍼 회장
295.8
295.5
0.1
0.3
446
허윤홍
34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346.2
274.7
26.0
71.5
496 김 윤
60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294.8
272.5
8.2
22.3
447
구재고
72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45.0
351.0
-1.7
-6.0
497 장진이
3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294.1
273.6
7.5
20.5
448
양홍석
32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344.5
344.2
0.1
0.3
498 장진혁
39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294.1
273.6
7.5
20.5
449
장세욱
46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43.7
262.5
30.9
81.2
499 윤재용
54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292.8
172.7
69.5
120.1
450
담경선
28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43.0
209.0
64.1
134.0
500 허정섭
74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92.8
258.6
13.2
34.2
Febr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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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회사/소속/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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