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Ma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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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삼성그룹 “나라가 잘돼야 기업이 잘되고 국민행복” EQUITY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싸이 관련 주식부호들‘대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회사처분’진실은 FOCUS

경제민주화 일자리가 최우선

5

Vol.71.MAY 2013

9 771976

463007

이건희 회장

故 호암 이병철 명예회장

이재용 부회장

(주)타이쿤비즈네트워크 | 2013년 5월호 | 통권70호 | 2013년 4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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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71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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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삼성그룹 이번 호‘대를 잇는 기업 가 정신’에서는 우리나 라 기업보다 글로벌 기업 이란 수식어가 더 어울 리는 삼성그룹을 다룬다. 과감한 결단력과 치밀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故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으 로부터 삼성을 굴지의 그 룹으로 성장시킨 2세 이 건희 회장, 그리고 경영 수업 중인 3세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이어지는 삼 성家의 기업가 정신을 되짚어본다.

96

FORUM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일감몰아주기 위법성 여부 신중히 판단해야”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 “인성교육 통해 행복 찾아야 진짜 선진국”

신영수 경북대 교수

EQUITY 10 대한민국 주식부호 11 14 16 18

1조원 클럽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매각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자회견문 싸이 관련 주식부호

COVER STORY 22 23 26 28 29 31 32 33 34 35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삼성그룹 삼성그룹 탄생과 발전 故 湖巖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정신 湖巖 화보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 이건희 회장 화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활동 이부진 사장·이서현 부사장의 경영활동 이재용·부진·서현 화보 삼성그룹 이건희 一家 지배구조

FOCUS -Ⅰ 38 ‘일자리창출’특집 39 박근혜정부 경제정책 방향 40 일자리창출 부문 세부정책 42 정부-30대그룹 사장단 간담회 45 기업 신규인력 채용 동태 46 주요 그룹 투자·고용 계획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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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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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주식부호 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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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Ⅱ

EQUITY

정몽구 회장, 엔저 직격탄 1조원 이상 하락 에콘브레인리서치센터가 4월19일 종가 기준으로 지 분가치 1조원 이상 주식 부호 18명을 평가한 결과 이중 12명의 평가액이 하 락했다. 특히 정몽구 현대 차 회장은 연초 대비 1조 원 이상 빠져나갔다. 공매 도에 시달려 주식을 죄다 처분하겠다고 나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관련 사태 전모와‘젠틀맨’을 들고 나온 싸이 덕분에 아버지 인 박원호 디아이그룹 회 장을 비롯해 주변에서 주가 대박을 터뜨린 이들을 알아본다

54

INSIDE

전기자전거‘앞바퀴’는 누구? ■세계 전기자전거시장 규모

<단위:대> 3900만

자료:일렉트릭 바이크 월드와이드 리포트

48 위기의 건설 경기 49 GS건설 어닝쇼크 50 ‘구원투수’필요한 한라·두산건설

INSIDE 54 뜨거워지는‘전기자전거’시장 56 만도·LS네트웍스 격돌

REPORT 58 2013 대기업 지정 현황 62 신규편입-한솔그룹·아모레퍼시픽

공감 36.5 64 65 66 67 68 69 70 71

행복나눔·가치경영-대한항공 국내최초 사내기술대학 운영 항공사 특성 살린 사회공헌 <화보>따뜻한 同行 세계3대 박물관 후원 식림으로 그린경영 앞장 엑셀런스 프로그램 예술가 후원 한진그룹 사회봉사단 발족

CSR 72 한국도로공사 2900만

2300만

73 심폐소생술 교육 사회공헌

2400만

INSIGHT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전기자전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에서는 2009년 부터 대기업인 만도와 LS네트웍스가 뛰어 들어 경쟁에 돌입 했다. 이들 기업의 개발 현황과 국내외 마케팅 전략, 대중화,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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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기획특집]CJ대한통운 출범 77 이채욱 대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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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우선순위는? 갈팡질팡 정책 속 기업은 속앓이

ZOOM IN 79 한화그룹 비상경영 돌입 80 81 82 84

효성家 장자승계 굳히기 롯데-신세계‘인천 결투’승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서평>코리안미러클

LAWSUIT 윤상직 산업통산부 장관과 30대 대기업 사장단들은 지난달 4월 간 담회를 열고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사이 정치권에서는 경제민주화 입법 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기업들의 아우성이 높아갔다. 급기야 박근혜 정부는 과도한 경제민주화 입법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경제민주 화와 일자리창출이라는 균형추의 무게중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일자리 창출 기획특집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간극을 들 여다본다. 또 대기업들의 올 투자계획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 현황을 살펴본다.

74

INSIGHT

물류공룡‘CJ대한통운’탄생 “2020년 세계 5위 물류기업 목표” [기획특집]숱한 우 여곡절을 겪으면서 도 단단하게 물류 시장 강자로 군림 했던 대한통운을 품 은 CJ는 기 존 CJ GLS와 대한통 운을 묶어 자산규 모 5조5000억 원 대의 거대 '물류공룡' CJ대한통운을 출범시켰다. 통합 법인을 이끄는 수장으로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채욱 씨를 영입했다. 지난 3 월말 있었던 통합법인 출범식과 이채욱 대표 기자간담회, 4월부터 시 작된 통합법인의 비전을 다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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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최태원 SK그룹 회장 87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88 선종구·정용진·정유경·정지선

CELEBRATION 90 SK그룹 60주년 92 포스코 45주년

CAR LIFE 93 아우디 코리아 기자 간담회 94 신차-벤츠·폭스바겐·볼보·렉서스 95 시승기-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FORUM 96 신영수 경북대 교수 98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

COLUMN

100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102 정종호의 CEO 건강경영 104 전형구의 독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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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공감 36.5

행복나눔ㆍ가치경영-대한항공 함께 느끼고, 함께 감사하고, 함께 감동하는 아름다운 기 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 개하는‘공감 36.5’에 일곱 번째로 소개할 곳은 대한항 공이다. 항공사라는 특성을 살려 사회를 밝게 꾸며나가 는 이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본다.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Moon Hyoung-Nam Jeon Hyung-Gu Jung Jong-Ho

Art & Design/Editor

Kim Jung-Youn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Choi Ji-Hoon Choi Ji-An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ZOOM IN

① 한화그룹 비상경영 돌입 ② 조현준 효성 사장‘장자승계’굳히나 ③ 유통 라이벌 롯데-신세계‘인천 결투’전말 ④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 ⑤<서평>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Ⅰ-코리안미러클

TYCOON TV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COOPERATION MEDIA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Yoo Seong-Ho Ahn Ji-Yong Min Mi-Kyung Lee Woo-Seong EconBrai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tee

A/D & Marketing Chief Manager

79

Choi Young-Kyu

서초 라 00181 2007년9월18일 (주)타이쿤 비즈 네트워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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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삼성그룹

타이쿤비즈네트워크 소유물이므로

(주)타이쿤비즈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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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싸이 ‘젠틀맨’으로 돈 버는 주식부호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공매도’진실은 FOCUS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우선순위는

MAY 2013 Vol. 71

무단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코오롱그룹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컨텐츠는

“기업가정신은 이념 아닌 실천이다” COVER STORY

ECONBRAIN

5

Vol.71.MAY 2013

9 771976

463007

이건희 회장

故 이병철 창업회장

이재용 부회장

(주)타이쿤비즈네트워크 | 2013년 5월호 | 통권70호 | 2013년 4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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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冷笑 유발 '有錢有訴'

즘 들어 돈 문제로 치고받는 부자들의 적나라한 모

2006년에는 정몽준 의원의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그룹 계

습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다. 서민들은 상

열인 현대상선 지분을 매입하면서 '시동생의 난'까지 일어

상도 못하는 고액의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비용을 지불하

났다. 경영권은 곧 금권(金權)이란 점에서 결과적으로 돈

면서도 도대체 물러날 기미가 없다.

때문에 벌어진 싸움이다.

수임료와 인지대만 해도 서민들은 '평생 먹고 살겠다'고 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 간에

정도의 금액이다.

재산상속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싸움으로 번진바 있다. 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전투구를 벌이는 이유는 뭘

승연 회장은 배임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까. 표면적으로는 금전적 이득이겠지만 기저에는 자존심도

이달 7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많이 깔려 있을 것이다.

한진그룹은 2002년 故 조중훈 회장이 타계하자 장남인 조

故 이병철 회장의 유선을 놓고 1라운드를 치른 이맹희 전

양호 회장, 차남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4남 조정호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여전히 평행선이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유산 문제로 사이가 벌어졌다.

다. 국내 1위 기업의 현직 총수와 그 자리를 앉을 뻔(?)한

두산그룹은 오너 형제간의 갈등이 폭로전으로 번지면서

실형(實兄)이 선친의 실체 불분명한 유산을 두고 천문학적

분식회계가 문제가 돼 기소까지 당하는 치부를 드러냈다.

인 소송가액을 걸고 재판을 했다가 형이 패소한 후 현재는

롯데그룹도 1996년 롯데제과 부지 소유권 문제를 놓고 맏

항소한 상태다.

형인 신격호 회장과 막내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형제

어머니와 남동생이 구속되는 경황을 틈타 선친의 주식재

간 다툼을 빚은바 있다.

산을 돌려 달라는 경우도 있다. 태광그룹 창업주 故 이임용

대성그룹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 2001년 쪼개졌

회장의 둘째 딸 이재훈 씨는 동생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

고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도 형제간 다툼이 있었다. 녹십자

장을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냈다.

는 유산 상속 문제로 아들과 엄마가 법정싸움을 하는 '모

여기에 이 전 회장의 이복형까지 가세해 이선애 전 상무의

자 분쟁'을 겪었다. 돈이 있는 곳에 부모자식, 형제간도 갈

심기를 복잡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 전 상무는 현재 건강상

라놓는 소송이란 ‘괴물’이 존재하고 있다.

이유로 형집행정지 상태다.

이들은 일가와 소송을 벌이면서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재

재계에는 여러 재벌가의 골육상쟁 역사가 골깊게 남아 있

판비로 썼다. 돈을 지키기 위한 투자라고 여길 진 몰라도

다. 범 현대가는 2001년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타

국민감정은 냉소와 분노다.

계할 무렵부터 불거진 여러 경영권 분쟁이 미봉된 채 수면

모양은 다르지만 국회 청문회 불출석 등으로 벌금형을 선

아래로 가라 앉아 있다.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휴

고 받은 롯데 신동빈 회장, 신세계

화산’ 같다.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부사장, 현

2000년에는 장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故 정몽

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등 모두 약

헌 현대그룹 회장 간의 '왕자의 난'과 2003년 정몽헌 회장

식기소 된 ‘소(訴)유발주의자’들이

이 사망한 후에는 부인인 현정은 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

다. 이들 재벌가들의 모습은 반기

회장 사이에 현대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시숙의 난'이 벌어

업정서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해

졌다.

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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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Brain 편집장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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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정몽구 회장, 엔저 직격탄 1조원 이상 하락 이화경 사장, 여성부호 3번째‘1조 클럽’입성 <오리온>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지분가치가 연초보다 1조원 이상 하락했다. 주식시장이 침체인데다 엔화 약세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에콘브레인리서치센타가 4월19일 종가 기준으로 지분가치 1조원 이상 주식부호를 분석한 결과, 총 18명 중 12명의 주식 평가액이 하락했다.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는 11조8544억 원으로 연초(11조9775억 원)에 비해 1.03% 줄었다. 150만 원대를 웃돌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며칠 새 하락하며 147만 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엔화 약세로 해외 시장에서 타격을 입으며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정 회장의 상장계열사 주식 지분가치는 5조5863억 원으로 주식부자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연초(6조6819억 원)에 비해서는 1조956억 원(16.4%) 상당이 하늘로 날아갔다. 3위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주식가치도 연초 대비 6933억 원(22.89%) 하락했다. 정몽구 회장 父子의 상장사 계열사 지분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조7889억 원 상당이 떨어진 셈이다. 이에 반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연초보다 17.41 증가한 1조8636억 원으로 조사됐다. 연초보다 2763억 원이나 지분가치가 높아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8.5%),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7.88%)의 주식 지분가치도 다소 높아졌다. 이화경 오리온 사장은 계열사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분평가액이 1조228억 원 상당에 달해 ‘1조 클럽’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여성으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1조 클럽’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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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 주식부호

1조원 클럽 ■1조원클럽 1위

이건희 (71)

삼성전자 회장

2위

정몽구 (75)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0.76

T r i ll i o n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18,544.2

119,775.3

3위

정의선 (4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1.0

-1.03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대제철 12.58 현대자동차 5.17 현대하이스코 10 현대모비스 6.96 글로비스 11.51

C lu b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55,863.5

66,819.5

4위

서경배 (50)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3.4.19

2013.1.2

23,355.6

30,289.5

5위

신동빈 (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933.9

-22.89

롯데그룹 회장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22,818.5

28,470.3

6위

신동주 (59)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3.4.19

2013.1.2

20,045.8

18,475.6

증감률 (%)

-10,956.0

-16.4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G우 13.5 아모레퍼시픽 10.72 태평양제약 0.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651.8

-19.85

롯데홀딩스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쇼핑 14.58 롯데제과 3.48 롯데삼강 1.93 롯데칠성 2.76 롯데칠성(우) 2

롯데쇼핑 14.59 롯데삼강 1.93 롯데제과 4.88 롯데칠성 4.96 롯데칠성(우) 3.53

평가총액(억원)

증감액 (억원)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글로비스 31.88

평가총액(억원)

현대차그룹 회장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70.1

8.50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9,117.1

17,720.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97.1

7.88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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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 주식부호

1조원 클럽

7위

이재현 (53)

CJ그룹 회장

8위

최태원 (53)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1.6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8,523.6

15,788.5

9위

김정주 (43)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C&C 38 SK케미칼(우) 3.11

T r i ll i o n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35.0

17.32

넥슨 회장

C lu b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7,715.8

19,885.9

10위

홍라희 (68)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3.4.19

2013.1.2

16,775.0

14,496.9

9위

정몽준 (6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78.1

15.71

국회의원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5,975.3

17,069.2

12위

이명희 (70)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3.4.19

2013.1.2

15,049.6

19,178.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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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률 (%)

-2,170.2

-10.91

삼성리움미술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93.9

-6.41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중공업 10.15

평가총액(억원)

증감액 (억원)

삼성전자 0.74

넥슨재팬 48.5 아이디스홀딩스 코텍

평가총액(억원)

SK그룹 회장

신세계 17.3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7.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29.0

-21.53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3,397.1

15,183.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86.7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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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 주식부호

1조원 클럽

13위

이재용 (45)

삼성전자 부회장

14위

구본무 (68)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LG 10.91 LG상사 2.1

T r i ll i o n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2,395.9

13,244.8

15위

정용진 (4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48.8

-6.41

C lu b

신세계그룹 부회장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2,305.0

13,006.6

16위

서정진 (56)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3.4.19

2013.1.2

12,254.1

12,989.4

17위

이화경 (5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35.2

-5.66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1,283.2

9,809.7

18위

조양래 (76)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3.4.19

2013.1.2

10,228.4

9,372.1

증감률 (%)

-701.6

-5.39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73.6

15.02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오리온 14.49 동양증권 0.04 미디어 플렉스 1,800주

평가총액(억원)

증감액 (억원)

셀트리온 26.30 셀트리온제약 24.07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52.08 삼성전자 0.19

평가총액(억원)

LG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15.99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15.9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56.3

9.14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10,078.1

10,270.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2.5

-1.87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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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오후 1:59:09


EQUITY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매각

서정진 회장,“공매도에 시달려 전량매각” 조사 요청에도 금융당국 ‘정상적’ 되풀이에 불만

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

집중 매도 공세에

온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을 다

대주주로서 회사

국적 기업에 매각할 것이라고 폭탄선언

와 우리사주조합

했다.

과 함께 수천억 원

서 회장은 지난 4월16일 서울 여의도

의 주식을 매수하

63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는 등 적극적으로

르면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자신이

대처했지만 역부

가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족이었다”고 설명

계열사 주식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했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셀트리온홀딩스 97.28%,

실제로 지난 4 월15일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자회견 장면, 4월16일 여의도 63빌딩.

셀트리온지에스씨 68.42%, 셀트리온헬

은 주가안정 등을 위해 자사주 75만주

스케어 50.31%, 셀트리온에스티 7.27%

를 357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서 회장은 “이번 결정은 셀트리온으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시했지만 이날 주가는 오히려 0.52%

로서는 최상의 결정”이라며 “한국에 본

하락했다.

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의 꿈은 접게

매각 시기는 ‘램시마’의 유럽 인증이 끝난 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그동안 회사에 대한 악성 루머와 공매도 세력으로 정상적인 경영 이 어려웠음을 토로했다.

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차례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

됐지만 셀트리온은 다국적 제약사에 편

음에도 금융당국이 미온적인 태도로

입돼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게 될

일관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매도와 함께 생산되는 악성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서 회장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

루머는 회사의 신뢰에 상당한 충격을

매도 주문을 낸 후 실제 주가가 하락하

년(2011년 4월1일~2013년 4월15일)간

주고, 이를 해명하기까지는 상당한 비용

면 차익을 챙기는 매매방법이다.

공매도 금지기간을 제외한 432거래일

과 시간이 요구된다”며 “하지만 당국은

중 412일에 걸쳐 공매도가 지속됐다.

‘정상적’이라며 너무나도 너그러운 태도 “정말 공매도 때문에?”…셀트리온 의혹

일 거래량 대비 공매도 체결이 3% 이 상인 날은 189일(43.8%), 5% 이상인 날 은 145일(33.6%), 10% 이상인 날은 62

만 보였다”고 비판했다. 비정상적인 공매도에 대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공매도 때문에 회사를 팔겠다니요. 그게 말이 되나요? 솔직히 납득하기 어 렵습니다.” (A 증권사 관계자)

그는 “시세조종 등 불법행위를 모니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 공매도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밝힌 가

서 회장은 “루머를 유포하면서 공매

포지션을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

운데, 서 회장의 의도를 놓고 증권업계

도를 일삼는 불법 주가조작 세력들의

돼 있지만 아무런 장치도 작동되지 않

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일(14.3%)에 달하는 등 이상 현상을 보 였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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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오후 1:59:10


동일시마즈

한산컨설팅 100 73

디지털프론티어

동일시마즈스펙크롬

40

지올코리아

100

두성산업 100

100

디아이 JAPAN

두성전자 蘇州(中)

50 100

SW 개발

센다이공항 CC

제이엠엘

서 회장이 셀트리온 주식을 담보로

■ 셀트리온 지배구조 현황(2013.4.20)

거액의 대출을 받았고, 공매도로 인한

서정진 (56) 셀트리온 회장

주가 하락이 금융회사의 일부 상환이나 7.27

셀트리온에스티 (시스템통합)

97.28 35.6

셀트리온예브라지아

셀트리온유럽

셀트리온돈

68.42

셀트리온홀딩스 (지주회사)

100

50.31

셀트리온지에스씨 (물류)

20.69

셀트리온 (바이오R&D,생산)

31.63

셀트리온제약 (국내판매,생산)

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마케팅/판매)

9.21 0.16

100

0.77

셀트리온팜 USA

100 100

드림이앤엠

무리하게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 를 관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개인적 사정

100

100

추가 담보 요구 등을 불러오기 때문에

으로 주식을 매도하면서 거창한 명분으 로 포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셀트리온화학연구소

“공매도 세력도 아무나 노리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불법 공매도 세력’에 지쳤다는 것이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이번

공식적인 이유다. 공매도란 말 그대로

사태의 원인이 불법 공매도 세력이 아

다른 것은 ‘실적 의혹’이다. 셀트리온

실제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닌 다른 곳에 있을 것이란 의견이 조심

은 지난해 매출 3489억 원, 영업이익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스럽게 나오고 있다.

1970억 원을 기록했다.

말했다.

주식을 비싸게 팔고 싼 가격에 다시

대표적인 것은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

문제는 이 매출이 실제 판매가 아니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는 기법으로, 주

온 회사 주식을 담보로 금융회사들로

라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재고로

가 하락이 예상될 때 쓰인다.

부터 4000억 원대의 대출을 받았기 때

남아있다는 점이다.

서 회장은 불법 공매도 세력이 일부 러 회사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려 주 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문에 공매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 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재고자 산은 2981억 원이며, 매출 338억 원에 223억 원의 영업손실로 사상 최대 적자

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년 간

시를 통해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 보

432거래일 중 412일에 걸쳐 공매도 공

유 상황보고서’ 등에서 회사 주식을 담

한편 서 회장은 이같은 루머를 강하

격을 당했고, 하루 거래량 대비 공매도

보로 금융회사들로부터 대규모 대출을

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분식회계가 사

체결이 3% 이상인 날은 189일에 달했

받았다고 밝혔다.

실이라면 그것을 눈 감아 줄 회계법인

를 냈다.

다. 하지만 공매도 비중이 높은 기업 중

이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이 지분

에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한 기업도 있

97.3%를 가진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

었다.

스는 셀트리온 주식 1003만주(발행 주

또 “바이오 분야는 승인에만 6개월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

식의 10%)를 담보로 2006년 6월부터

이상 걸려 9개월 치 재고를 쌓아둬야

후 지난 4월15일까지 누적 공매도 비중

지난달 29일까지 19차례에 걸쳐 우리

한다”고 덧붙였다.

1위 기업인 롯데하이마트(17.99%)는 올

은행·대우증권·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들어 주가가 8.26% 올랐다.

2370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 있겠냐”며 “더 이상 해명할 이유조 차 없다”고 못 박았다.

지분 매각 번복 여부에 대해서는 “번 복할 자격은 없지만 금융당국이 조사

2위 영원무역(16.45%)은 30.36% 상

계열사 셀트리온GSC 역시 셀트리온

에 나서 모든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4%)

주식 694만주(발행 주식의 6.9%)를 담

주주와 국민들이 나의 번복을 이해할

을 크게 웃돌았다.

보로 금융회사들로부터 1747억 원을 빌

수 있지 않겠냐”며 사실상 매각 철회

렸다.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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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긴급 기자회견문 <발췌> 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본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시장의 패러

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를 만들고 싶

다임을 바꾸고, 지금까지 영세했던 국내

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생명공

제약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신성장

우선 우리나라에는 창조기업에 자금

학회사, 우리나라 경제규모에 걸맞은 글

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

을 공급할 수 있는 자본시장이 없었습

로벌 제약회사를 만들어보겠다는 신념

해 부단히 노력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니다. 셀트리온은 기존에 없었던 사업영

으로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건전

역(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에도 새로운

설립 초기 ‘사기꾼’ , ‘미친 사람들’이

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성공한 창업

사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해외에서 자

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도 우리는 꿈

가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이 땅의 많은

금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는

을 이루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열정

젊은이들에게 롤모델이 되고자 하는 사

우리에게 투자할 금융자본이 없었고 우

의 끈을 놓지 않고 오로지 노력과 헌신

명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해왔습니다.

리의 독특한 모델을 이해해주지도 않았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업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으로 매진하였습니다. 2000년 창업당

주주와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더 나

습니다. 대신 시기와 질투가 있었고 급

시 2명으로 시작한 인력은 현재 1500명

아가 사회 구성원에게 기쁨을 주고, 존

기야 시장의 탐욕스런 투기세력이 우리

의 고급인력이 일하는 중견그룹으로 성

경을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를 공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장하였고, 젊은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

했습니다.

거대한 자본을 이용하여 소액주주에

고 싶어하는 회사 상위에 이름을 올렸

셀트리온은 처음부터 국내가 아닌 세

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이들 세력에 대

고 임직원들에게 국내 최고의 처우와 복

계시장을 목표로 하였고, 그렇기에 우리

해 관계기관과 당국에 철저히 조사해주

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생명공

의 파트너는 처음부터 해외에 있었습니

실 것을 수차례 요청하였습니다.

학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

다. 셀트리온은 지금까지 테마섹, JP모건

하지만 이 같은 불법 행위는 계속되

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계열사인 OEP(원 이쿼티파트너스), JP모

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년여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건, 오릭스 등 세계 유수의 투자기관으

동안(2011. 4.1~2013. 4. 15), 공매도 금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2년 7월 한

로부터 1조원 상당의 자금을 투자받았

지기간을 제외한 432거래일중 412일

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품허

으며, 호스피라, 니폰가야쿠, 이기스, 올

(95.4%)동안 공매도가 지속됐으며, 일

가를 획득했으며, 일부 남미, CIS 국가

리메드 등 해외 파트너 제약사들과 판매

거래량 대비 공매도 체결이 3%이상

등에서도 승인을 받았고, 나머지 이머징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구개발 자금을

인 날이 189일(43.8%), 5% 이상인 날

(Emerging) 국가에서도 올해중 대부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설립초기 가진

이 145일(33.6%) , 10% 이상인 날이 62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것도 없었고, 전문지식도 없었던 제약산

일(14.3%)에 달하는 이상현상을 보였습

선진국시장에서는 유럽 EMA(의약품

업의 불모지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모델

니다. 일중 공매도 비율이 높을 때에는

청)와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을 만들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며, 전

35.3%(2012. 4. 12.)에 달한 적도 있습니

해 상반기 중에는 승인을 받을 수 있을

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우리의

다. 최근에도 17거래일동안 공매도 비율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제품

가능성과 비전을 믿고 투자해준 해외

은 평균 10.5%에 달했으며, 6거래일동

인 CT-P6도 조만간 허가절차에 들어갈

투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

안에는 평균 16.6%에 달했습니다. 2013

예정이며, 세번째 제품도 올해 3상에 들

니다.

년 4월15일 에는 공매도 비율이 23.87%

어가는 등 해마다 상업제품이 추가되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셀트리

에 달했고, 전날인 12일에는 21.86%에

견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온 같은 창조적기업이 계속해서 나오고,

달했습니다. 이들 공매도의 연계계좌로

전망됩니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의심되는 거래까지 포함하면 이를 훨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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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오후 1:59:11


상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차잔고는 총 발행주식수 대비 10% 이상인 날이 65.4%에 달했고, 대차잔고

제약사를 대상으로 회사매각 작업을 진

이에 감독당국에 당부 드리고 싶은

행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시기는 램

말씀이 있습니다. 먼저 비정상적인 공매

시마의 유럽승인 이후가 될 것입니다.

도에 대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비율이 최고 17.1%까지 올라가기도 하

제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

였습니다. 대차금리는 통상 예금금리

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지분을 매

수준인 연 2~3%수준이지만 셀트리온의

각할 계획이며, 모든 경영권을 포기하겠

경우 연 25%까지 오르기도 했고, 최근

습니다.

에도 연 10% 수준의 비정상적인 모습입

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 현행 공매도 제도는 모순 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금융시장에 문외한이었던 저로서도 2

저는 이 결정이 셀트리온그룹으로서

년을 지켜본 결과, 공매도 물량이 출현

는 최상의 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

할 때면 항상 같이 연계된 계좌를 이용

저는 대주주로서 이 같은 이상현상을

다. 셀트리온그룹은 램시마의 EU(유럽연

해서 주가를 하락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바로잡기 위해 수천억원의 주식을 매수

합) 허가를 계기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

주가조작행위가 병행되고 있다는 심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였습니다. 회

할 것이며, 여기에 글로벌 다국적 제약

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사가 시기 질투 탐욕세력에게 농단당하

사의 브랜드 인지도, 판매네트워크, 자

회사의 입장에서는 의심만 할 뿐이지

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금력과 결합하면 세계시장 공략에 한층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니다.

하지만 금융시스템의 보호를 받을 수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제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도

없는 상황에서 저와 회사의 노력만으로

꿈꿔왔던 한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

거대 금융자본세력의 막대한 자금력을

는 탐욕스런 투기세력을 막아내는 데는

약회사의 꿈은 접게 되겠지만 셀트리온

계속해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

역부족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들 세력이

은 다국적 제약사에 편입되어 안정적인

하게 되었습니다.

새 정부가 척결하고자 하는 주가조작세

성장기반을 다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한국사회에서 ‘무’

력의 대표적 사례로 외국계 및 한국 내

저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다국적 제약

에서 ‘유’를 만든 창업자가 계속해서 꿈

연계세력 등으로 구성된 탐욕스런 투기

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탄탄한 항체

을 어어가기에는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

세력이 아닌가라는 추정을 하게 됩니다.

의약품 파이프라인과 첨단 생산설비, 품

하고 있습니다. 저의 오늘과 같은 결정이

회사나 대주주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

질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수를

한국이 좀 더 창업하기 좋은 나라, 창업

련하고 대처했는데도 제지할 수 없는 세

희망하는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나설 것

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꿈

력이기 때문입니다.

이며, 이중 회사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

과 비전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택을 신중하게 할 것입니다.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저는 오늘 중대 결심을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실 그 동안 인수제안이 없었던 것

그리고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열정

저는 셀트리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

도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

을 가지고 도전하고 꿈을 향해 달려나

춘 바이오제약회사로 발돋움하도록 하

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갈 수 있는 ‘청년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

기 위해 제가 가진 것을 포기하고자 합

선두주자인 셀트리온그룹이 다국적 제

망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부가 국정과

니다. 저를 내려놓는 것이 저를 믿고 함

약회사의 연구/생산기지가 된다는 것에

제로 내세운 창조기업 육성에 있어 이번

께 해준 셀트리온그룹 임직원들과 해외

대해 창업자로서는 안타깝고, 국가적으

우리의 사례가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파트너사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고

로도 손실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가야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길이라고 판

남습니다. 한편으로는 홀가분하기도 합

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단했습니다. 저는 셀트리온을 투기세력

니다. 저보다는 회사를 선택했고, 주주

의 계속되는 의혹과 공격에 맞설 수 있

와 우리 임직원, 투자자, 파트너사를 위

는 굳건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다국적

한 선택을 했습니다.

2013. 4. 16.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정진

May 2013

010에퀴티.indd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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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오후 1:59:12


싸이 관련 주식부호

돌아온 싸이…父親 박원호 디아이 회장 ‘최대 수혜’ 싸이 캐릭터 제조 오로라월드 노희열 회장도 대박

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신곡 ‘젠

어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

기세다.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에 싸이

틀맨’을 발표하면서 싸이 가족들

의 젠틀맨이 발표되기 하루 전인 4월11

캐릭터를 추가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도 주식대박을 쳤다. 싸이의 아버지 박

일부터 상한가 행진을 계속이어가 6230

도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지만 상승세다.

원호 씨가 2대 주주, 삼촌 박원덕 씨가

원 하던 주가가 4월17일 1만2450원까

4월10일 4만5900원 하던 주가가 4월

최대 주주로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

지 올랐다. 신곡 발표로 싸이의 캐릭터

조기업 ‘디아이’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

판매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서

실제 박관호 이사장의 지분가치도 연

일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 이에 따라 오로라월드 노희열 회장

초 4166억 원 상당에서 4월19일 종가기

지난해 말 3420원 수준에서 거래되

의 지분가치도

던 디아이 주식은 지난 4월19일 기준 1

급상승, 4월19일

만2900원으로 228.24% 폭등했다.

종가기준 454억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가

원 상당을 웃돌

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고 있다. 연초보

디아이의 시가총액도 1076억6770만원

다 244억 원이

에서 4061억1502만원으로 무려 2984억

나 가치가 상승

4732만원 증가했다.

했다. 싸이의 소

싸이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디아이

속사인 YG엔터

의 주식은 발행주식 3148만1785주 중

테인먼트의 주

24.78%에 달한다. 아버지 박원호 디아

가는 7만 원 대

이 회장이 디아이의 주식 10.03%를, 삼

에서 8만 원 대

촌 박원덕 디아이 부회장이 10.93%를

를 오르락내리

그리고 싸이의 친할머니 이애숙 씨가

락하고 있다.

3.8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이에 따라 각각의 지분가치를 보면 4

주주인 양현석

월19일 종가기준, 박 회장이 406억 원

이사의 지분가

상당, 박 부회장이 443억 원 상당, 할머

치는 승승장구

니가 154억 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 올해 증시개장 첫날에 비해 모두 100 억 원 이상 가치가 높아진 셈이다. 증시에서 싸이 관련주로 가장 주목받

하고 있다.

19일에는 5만1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4월13일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공연모습. ■ 디아이 박원호 회장(싸이 부친) 家 지배구조(2013.4.20) 박원호 家

박원덕

24.78

72.15

디아이

디아이엔바이로

한산컨설팅

80

30

100

40

디아이프로브

동일시마즈 100

73

디지털프론티어

동일시마즈스펙크롬

연 초 대 비 28.37% 상승한

40

지올코리아

에 달하고 있다.

로라월드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

조 만간 3 천억

테인먼트와 캐릭터 상품 제조계약을 맺

원 대를 넘어설

두성산업 100

2859억 원 상당

은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완구업체 오

100

100

디아이 JAPAN

두성전자 蘇州(中)

50 100

SW 개발

센다이공항 CC

제이엠엘

■ 셀트리온 지배구조 현황(2013.4.20) 서정진 (56) 셀트리온 회장

18

May 2013

7.27

97.28

셀트리온에스티 (시스템통합)

셀트리온홀딩스 (지주회사)

35.6

셀트리온예브라지아

010에퀴티.indd 18

100

20.69

68.42

셀트리온지에스씨 (물류)

셀트리온 (바이오R&D,생산)

50.31

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마케팅/판매)

9.21 0.16

2013-04-26 오후 1:59:12


준 4694억 원 상당에 달해 올 초에 비

되고 싸이의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광고

해 무려 528억 원 상당이 높아졌다.

섭외도 증가한다는 판단이다. 국내광고

여기에 음원 수입과 공연, 기타 사업

여기에 싸이를 광고 모델로 쓴 농심

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 뻗어 나간다

까지 합하면 싸이가 젠틀맨으로 적어도

도 상승세여서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

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미 올해 초 미국

300억 원, 많게는 1000억 원까지 벌어들

대주주인 신춘호 농심회장 일가의 지분

견과업체 광고를 찍어 슈퍼볼에서 톡톡

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 효과를 봤다.

연초보다 32.67%가 올라 신춘호 회

젠틀맨에 대

장(1858억 원)과 장남 신동원 농심홀딩

한 관심이 가장

스 부회장(1368억 원)의 지분가치도 급

뜨거운 미국은

상승하고 있다.

물론, 남미 등

다는 것이다.

전 세계 광고주 싸이는 얼마나 벌까? ‘젠틀맨’은 공개 8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데 이어 4월22일 에는 2억뷰를 넘어섰다.

들이 군침을 흘 릴 만하다.

박원호 디아이회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이사

신춘호 농심 회장

신동원 농심홀딩스 부회장

노희열 오로라월드 회장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사장

광고로만 강 남스타일 때보

앞서 ‘강남스타일’은 52일 만에 1억뷰

다 2~3배 넘게

를 넘어섰고 4월에 15억뷰를 기록하며

벌 수 있다는 얘

단일 영상 세계 최다기록 조회를 경신하

기다. 마돈나나

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

레이디 가가와

한 강남스타일. 이로 인한 음원, 유튜브,

같은 팝가수처

광고, 공연 수익을 모두 더하면 100억

럼 전 세계를 돌

원이 넘는다는 전망이다.

며 공연을 하게

순 위

성명

나이

되면 수입은 기

1

박관호

41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694.8

4,166.1

12.69 528.7

와 관광 산업 등에 끼친 경제적 부가가

하 급 수 적으 로

2

양현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2,859.2

2,227.4

28.37 631.8

치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늘어날 수밖에

3

이수만

61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2,128.1

1,950.2

9.12 177.9

4

신춘호

81

M 농심그룹 회장

1,858.3

1,495.8

24.23 362.4

추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벌써부터 ‘강

없다.

5

신동원

55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368.4

1,031.4

32.67 337.0

6

양민석

4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579.9

451.8

28.37 128.2

7

노희열

56

M 오로라월드 회장

454.9

244.0

86.40 210.8

8

박원덕

58

M 디아이 부회장

443.0

134.9 228.24 308.0

물론 경제 가치는 더 크다. 한국 문화

남스타일’을 넘어서고 있는 ‘젠틀맨’의

전문가 들 은

열기를 볼 때, 앞으로 싸이가 벌어들일

싸이의 광고모

수입은 대단할 것이란 전망이다.

델료가 천정부

물론 싸이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지로 치솟고 있

■ 싸이 관련 주식부호 20인 성 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9

박원호

63

M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406.0

123.7 228.24 282.3

10

김낙양

81

F

244.0

188.3

29.56

55.7

11

김인곤

57

M YG엔터테인먼트 고문

168.2

131.0

28.37

37.2

12

이애숙

84

F

박원호 디아이 회장 모친

154.8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47.2 228.24 107.6

을 통해 얻은 인지도의 가치를 매길 수

다고 입을 모은

13

신상렬

20

M 신동원 농심 부회장 장남

30.1

22.7

32.67

7.4

는 없다. 다만 수입 구조는 ‘유튜브 조회

다 1년 계약에

14

남궁훈

41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7.7

24.5

12.69

3.1

수→아이튠즈 수입→광고 출연→콘서

5~6억 원하던

15

박혜성

32

F

신춘호 농심 회장 외손녀

10.0

7.5

32.67

2.5

16

신수정

25

F

신동원 농심 부회장 장녀

10.0

7.5

32.67

2.5

트 출연’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다.

모델료가 20억

17

신수현

22

F

신동원 농심 부회장 차녀

10.0

7.5

32.67

2.5

사람들이 유튜브로 싸이의 음악을 접

원에서 30억 원

18

신승렬

23

M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아들

10.0

7.5

32.67

2.5

하게 되면 자연스레 음악을 다운받게

정도까지 올랐

19

신유정

20

F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딸

10.0

7.5

32.67

2.5

20

박혜정

28

F

신춘호 농심 회장 외손녀

9.8

7.4

32.67

2.4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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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3-04-26 오후 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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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 - 삼성그룹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넘어 섰지만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재계 곳곳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름 아닌 창업주의‘기업가정신’에서 해법을 찾아 난국을 돌파하자는 움직임이다. 재계 CEO들이 뜻을 합쳐 창업기업가사관학교를 만드는 등 기업가 정신을 키우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활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가정신은 경솔하지 않으면서도 과감하게 혁신을 추진하는 자세”라고 정의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중기획물‘창업주에게서 배우는 起業家정신’에 이어 ‘代를 잇는 起業家정신’을 시리즈로 싣고 있다. 이번 호에는‘삼성’이라는 브랜드로 국격을 높인 삼성家를 다룬다. 창업회장인 1세대 故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과 2세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3세대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이어지는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을 다뤘다. 삼성은 그룹 자산규모 306조원, 매출 303조원, 당기순익 29조5000억원의 명실공이 재계 1위 기업이다.

이건희 회장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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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호암 이병철 명예회장

이재용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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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탄생과 발전

전자산업에 미래 걸고 1969년 창업 일본과 기술제휴 위한 지주회사가 모태

성전자는 ‘전자산업의 수출산업 화’라는 대명제를 안고 1969년 1

월 세워졌다. 당시 삼성전자공업이란 이 름으로 창업했다. 삼성전자 창업주인 故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은 “전자산업이야 말로 기술・ 노동력・부가가치, 그리고 내수와 수출전 망 등 어느 모로 보나 우리나라 경제에 꼭 알맞은 사업이란 판단에서 진출 결 단을 내렸다”고 창업 후기를 남겼다. 이를 위해 전자 선진국이던 일본과 기술제휴를 추진할 지주회사로 삼성전 자공업을 세운 것이 오늘날 삼성의 모 태다.

1987년 12월 전자수출 100억달러 돌파의 주역이었던 흑백TV. 사진은 1977년 삼성전자 생산라인에서 직원 들이 마무리 공정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은 삼성전자를 세계 굴지 종합전

식의 절전형 TV인 ‘이코노TV’를 생산,

자회사로 키우기 위해 △전자단지 대형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당해연도 월 4

그동안 사업부별로 분리, 추진해 오

화 △공정 수직계열화 △기술개발 능력

만40000대를 생산하던 것이 1978년 5

던 연구개발 업무가 통합돼 효율적인

조기 확보 등 3대 원칙을 세우고 경기

월에는 월 17만대로 4배 가까이 성장하

연구활동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

도 수원과 경남 울주에 공장부지를 마

는 기염을 토했다.

련했다. 이코노TV 생산으로 새 전기 맞아 1969년 일본 산요전기와 합작으로 삼 성산요전기, 1970년 1월에는 일본 NEC

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1974년 세

사업을 분리시켜 한국전자통신과 합병,

탁기, 1978년 전자레인지, 1979년 세계

삼성반도체통신을 출범시켰다.

네 번째로 VCR을 생산하면서 종합전자 회사 면모를 갖춰 나갔다.

이를 계기로 삼성은 가전사업 중심 의 전자회사로 도약했고 삼성반도체통 신은 대용량 메모리 사업에 진출해 우

80년대 가전·반도체 두 마리 토끼 잡아

그러나 삼성산요는 ‘국내 판매금지’라

1979년 제2차 오일쇼크로 인한 세계

는 불리한 여건을 안고 있어서 불가피

경제 불황 속에서 1980년대를 맞은 삼

하게 1972년 수원단지에 자체 공장을

성전자는 한국전자통신을 인수하고 통

만들어 시판용 TV를 생산했다.

신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1975년 8월 순간수상방

1982년 10월에는 반도체와 통신 사

1976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컬러TV

와 합작으로 삼성NEC를 설립해 토대를 닦았다.

소를 세운 것도 이 무렵이다.

신성장동력을 찾은 셈이다. 종합연구

리나라를 세계 세 번째 메모리 반도체 생산국가 반열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 룩했다. 이에 앞서 1983년 3월 호암은 삼성의 미래를 걸고 일대 모험을 단행했다. 바로 대용량 반도체 사업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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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삼성의 탄생과 발전

이다. 삼성은 경기도 기흥에 공장 부지

을 일궈냈다. 11

를 마련하고 미국에 개발법인인 SSI를

월 정식 출범한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동시에 미국의 마이크론사로부터 기 술을 도입해 64KD램 개발에 들어갔다. 같은해 11월 64KD램 개발에 성공, 메모리 반도체 생산국가가 된 것이다.

최대기업으로 등 장했다. 삼성전자는 가 전·정보통신·반

기흥에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이후

도체·컴퓨터 4대

1984년 256K, 1986년 1메가, 1988년 4

부문체제로 운영

메가D램 개발을 차례로 성공시켰다.

하면서 밀레니엄

사업초기 반도체값 폭락으로 어려움

시대 세계 5 위

을 겪기도 했지만 1988년 PC 보급 등

종합전자회사를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안정궤도에 접어

목표로 삼았다.

든다. 호암의 도박과도 같았던 반도체 시장 진출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198 2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2010년 5월 경기도 삼성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개최한 화성사업장 메모리 16 라인 기공식 장면. 사진 왼쪽부터 권오현 사장, 이건희 회장, 최지성 사장, 이재용 부사장, 윤주화 사장, 정칠희 반도체연구소장 부사장, 전영현 D램 개발실장 부사 장.(당시 직책)

메모리반도체 사업과 함께 통신사업

로 포르투갈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해

을 강화한 삼성은 광섬유 케이블과 광

현지 양산 체제를 갖춘 삼성전자는 88

통신시스템을 개발, 86아시안게임과 88

년 통합 이후에도 해외 법인망을 지속

서울올림픽의 통신망을 구축, 광통신분

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라”는 신경영을 강조했다. 양 위주의 경영을 버리고 질 위주로 간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후 삼성전자는 월드베스트 정신에

1980년대 포르투갈을 필두로 미국,

따라 정보가전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

80년대 후반 디지털 교환기술을 도입

영국, 멕시코에 현지 생산법인을 만든

품을 쏟아냈고 정보통신에서는 애니콜

해 이를 국산화함으로써 1990년대 세

삼성전자는 타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

신화를 써내려갔다.

계 통신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 터키, 헝가리, 스페인 등 신흥시장 확

야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보로 이어졌다. 1987년 호암 서거…이건희 체제 출발 호암이 1987년 11월 19일 일기로 타 계한다. 그동안 2세 경영수업을 받아오

해외 생산라인 전략은 이후 복합화 단지 건설로 이어지면서 세계화·복합화 라는 신경영 실천 모델이 됐다.

분야 세계 정상 등극과 신화를 이어가 면서 초일류 기업의 초석을 만들었다. 애니콜 신화는 골리앗과 다윗을 싸 움에 곧잘 비견됐다. 1993년 10월과 정확히 1년 후 각각

던 이건희 회장을 추대하고 그룹 진용 을 새롭게 갖췄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신경영 선언 애니콜 신화 일궈내

출시한 SH-700, SH-770 셀룰러 휴대폰

이 회장은 1988년 3월 22일 창업 50

1993년 제2창업 선언 5주년을 맞는

은 국내 시장을 석권하던 모토롤라를

주년 기업식에서 제2창업을 선언하고 2

해, 삼성은 경영의 질적 변화를 위한 획

정상에서 끌어 내리면서 애니콜 신화의

기 삼성의 시대를 열었다.

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그룹 경영 이념

희생양으로 삼았다.

이 회장 취임 후 삼성은 전자와 반도 체통신을 통합했다. 1988년 7월 양사는

과 삼성인의 정신이 재정립 됐고 새로 운 CI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반도체통신을 흡수하는 형식으로 통합

통해 “자식과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

24

022커버.indd 24

이어 CDMA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디지털 휴대폰 시장에 서도 정상을 차지, 세계적인 통신회사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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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타의 추종을 불허하다

써 내려 갔고 반도

1994년 8월 256메가D램, 1996년 1기

체 역시 4기가D램

가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 D램 반도

공정기술을 선보이

체의 3세대 연속 세계 최초 개발이라는

는 등 시장을 선도

성과를 내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했다.

시작했다.

2002년 낸드플

1기가D램은 어른 엄지손톱만한 칩에

래시 세계 1위에

신문지 8000쪽 분량 정보를 저장할 수

올랐고 2006년 세

있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대용량 메모

계 최초로 50나노

리 반도체였다.

D램과 2007년 30

이와 함께 1993년 세계 최초 8인치

나노 낸드 등을 출

웨이퍼 양산라인을 완공함으로써 메모

시해 메모리업계

리 반도체 전체시장 수위에 올랐다.

점유율 30%를 넘

이 결과 반도체는 1995년에 2조5000 억원에 이르는 순익을 가져다 줬다.

어섰다. 2007년에는 휴

그러나 2012년 글로벌 경기 불황에

대 전화 부문에서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D램, 낸드플래

모토롤라를 제치

시 모두 공급 과잉 상태에 따른 가격 하

고 세계 2위의 휴

락이 지속됐다.

대폰 제조업체가 됐다.

삼성전자 신종균 IT 모바일 부문 사장이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 있는 라디오 시티뮤직홀에서 열린 삼성 언팩 행사 중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선보이고 있다.

이스 솔루션)부문 산하 해외 5개 지역

삼성전자는 올 메모리 시장에 대해

2009년 삼성전자의 휴대 전화 판매

총괄의 생산·판매법인 등 166개의 동종

PC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

량은 2억2700만 대로 노키아에 이어 세

업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로 구성된 거

폰과 태블릿 PC의 고성장으로 빠른 성

계 2위를 기록했다.

대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성장했다.

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세계 LCD 패널 시장에서는 2002년 부터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막 오른 디지털 시대, 물 만난 고기 디지털 시대가 막 오르자 삼성은 물 만난 고기처럼 눈부신 성과를 이어갔

했다. 2009년 3월 세계 최초로 선을 보 인 LED TV는 260만 대를 판매해 신 시 장 창출에 성공했다.

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TV를 양산했

2010년 12월 스마트폰 ‘갤럭시S’는 출

고 국내 최초 완전 평면 TV 개발에도

시 7개월 만에 세계시장에서 누적판매

성공했다.

량 10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

이 밖에 고선명 디지털VCR, 최고급

았다.

1036억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제조와 판매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고령화와 삶의 질 추구에 따른 라이프케어 사업 분야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서다. 이를 위해 메디슨 및 프로소닉 지분 인수를 통해 영상진단기기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냉장고 지펠, 센스 노트북 컴퓨터 시리 즈, TFT-LCD 모니터 등을 시장에 내놓

삼성은 전자 부분에서 지난해 201조

글로벌 기업 우뚝…헬스케어 사업 전개

오는 2020년 연매출 1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는 현재 본사를 거점으로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애니콜 신화를 창조한 이동통신 단말

한국 및 DMC(디지털 커뮤니케이션)부

부터 사업부로 승격해 본격적인 영업에

기는 세계 시장에서 신화창조의 역사를

문 산하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디바

들어갔다.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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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湖巖의 기업가 정신

“기업가정신은 이념 아닌 실천” 이윤극대화 위한 ‘신용제일’ 정신 강조 호암 이병철 삼성 창 업주 는

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전해

19010년 2월 12일 경북 의령에서

진다. 그래서 상호도 ‘협동’을 넣어 지은

태어났다. 원산 이찬우 옹의 4남매 중

것이다.

막내로 태어날 때 그의 집안은 천석꾼

협동정미소는 창업 첫해 동업자간의

으로 넉넉한 편이었다.

엇박자와 경영미숙으로 적자를 냈지만

집안의 부는 유학자이던 조부 문산

이듬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홍석 공이 이재에 밝은 덕에 조성된

호암은 마산일출자동차회사를 사들

것이다. 조부의 스승인 영남거유 허성제 선생이 ‘이공(조부)은 실사구시 학풍을

였고 경남부동산을 세워 토지매입사업 故 호암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회장

에 손을 댔다. 당시 금융자본은 일인들

좇았다’라고 한 것만으로도 이재 능력

의 미곡 수탈 중심에 정미소가 있었기

이 장악하고 있었지만 일본에서 고등교

을 짐작케 한다.

때문이다. 요즘 말로 성장업종이었던 것

육을 받은 그에게 은행은 그다지 높은

그래서 많은 이들은 호암의 천부적

이다. 협동정미소가 위치한 경남에는

‘문턱’이 아니었다.

이재능력은 조부의 혈통에서 이어져 내

연간 수백만 석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려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르는 마산항이 있었다.

호암은 자기 자본 한 푼 들이지 않고 은행대출만 이용해 김해평야 200만평

이런 가풍 아래 호암은 어려서부터

수백만 석의 쌀이 마산에 몰렸지만

을 사들이는 수완을 발휘했다. 그러나

한학을 배웠다. 후일 그는 자서전에서

이를 가공하는 정미소는 턱 없이 부족

은행대출은 호암에게 부메랑으로 되돌

가장 감명 받은 책으로 좌우에 두는 책

했다. 당시 일본 자본은 물론 민족 자본

아 왔다. 1937년 중국과 일본의 무력충

으로 논어를 꼽았고 이야말로 인간이

상당액이 정미소, 쌀가게, 양조장, 섬유

돌(중일전쟁)이 악화되면서 금리는 치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불가결한

가공업 등으로 유입됐다.

솟았고 은행이 대출금 회수에 나섰기

마음가짐을 알려준다고 회고했다.

특히 정미소 사업은 ‘양곡 수탈’의 첨

때문이다.

호암은 진주의 지수초등학교와 서울

병이란 측면에서 일본 자본이 장악하고

대출금을 갚기 위해 토지는 물론 정

의 수송초등학교를 거쳐 중동중학교

있었다. 어려운 사업 환경을 호암은 특

미소, 자동차회사를 죄다 헐값으로 내

에 편입해 수학하다가 20세 되던 해인

유의 기업가정신으로 개척하는 데 성공

다팔았다. 이 때문에 호암의 첫 사업은

1930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전

했다. 호암이 이십대 중반 젊은 나이에

실패 아닌 실패로 돌아갔다. 뜨거운 기

문부 정경과에 들어갔다.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지

업가정신이 냉정한 현실에게 속절없이

호암은 풍토병으로 학업을 채 마치치

주 가문에서 태어나 일찍이 일본 유학

당한 것이다.

못한 채 1936년 26세 나이에 귀국해 사

을 마치고 부친으로부터 300석 소출의

업을 벌였다. 경남 마산에서 공동투자

땅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사업체 ‘협동정미소’를 차렸다.

호암은 친분이 있던 정현용, 박정원

호암이 정미소 사업을 택한 것은 일

과 동업을 했다. 동업의 가장 큰 이유는

제 강점기에 한반도에서 일본 본국으로

사업자금도 부족했지만 ‘단결력’을 일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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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성그룹은 일제 강점기인 1938년 3월 1일 마산에서 창업한 삼성 상회가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삼성상회는 호암이 무역업을 하기 위 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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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삼성 모태 삼성상회 설립

워나 갔 다.

삼성상회는 국산 과일과 건어물을

1987년 타계

만주와 북경 등지에 수출하는 무역회

하기까지 호

사다. 사업배경에는 1931년 만주사변,

암은 제당과

1937년 중일전쟁으로 인해 만주와 중

모직을 비롯

국 북부 지역까지 일본경제권이 확대된

해 중앙일

데 있다.

보 , 동양방

호암은 첫 사업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송TBC, 삼

삼아 경영의 새판을 짰다. 호암의 전략

성전자, 신

은 철저하게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 활

세계백화점,

용에 있었다.

신라호텔, 삼

수출 물량 운송은 경부철도와 한만

성중공업 등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 전경

철도를 이용했고 대금회수, 통신 등 모

경공업에서 중공업에 이르기까지 놀라

두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일본 와

운 업적을 일궜다.

세다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한 호 암은 일본식 시스템에 익숙해 있었다.

제일제당을 세울 때는 신규 투자에 대한 회사 내 반대가 컸다.

그는 삼성상회를 1941년 6월3일 선진

이미 제당 사업에 동양제당, 삼양사

화된 일본식 기업시스템을 도입해 ‘삼성

등이 진출해 있는 등 레드오션이란 판

주식회사’로 변신을 시도했다.

단에서였다.

호암은 1974년 한국반도체, 1980년 한국전자통신을 인수해 반도체 사업 진출을 준비했다. 반도체 사업은 삼성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효자상품이다. 오늘의 삼성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 은 호암이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산에서 해방을 맞은 호암은 1948

그러나 당시 연간 100만불의 수입대

1983년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에

년 서울로 진출해 ‘삼성물산공사’를 세

체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점과 국내

투신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의 나이

우는 등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듯 보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란 점에서 제일

73세 때 일이다.

였다. 기쁨도 잠시 한국전쟁이 발발하면

제당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사업진출 원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제일모직 역시 섬유사업의 시장을

세계 3번째로 64K D램을 개발하는 기

1952년 부산 피난 시절 호암은 ‘삼성

내다보고 뛰어들어 성공시켰고 거대

염을 토했다. 급기야 1992년 64M D램

물산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부산에서 사

삼성의 성장 동력으로 제 역할을 톡톡

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을 장악하

업은 호암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줬

히 했다. 반도체사업 역시 같은 맥락

기 시작했다.

다. 설림 당시 자금 3억원이 이듬해 60

이다.

서 모든 것이 공중분해 됐다.

호암의 기업목표는 철저한 이윤추구

1968년 반도체사업을 신사업으로

에 있었다. 이윤극대화를 위해 그는 신

인플레가 심했던 시기라 액면 그대로

정하고 투자에 들어간 회사만도 삼성

용 제일주의를 지켰고 치밀한 사업계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지만 호암의 자

물산을 비롯해, 한진, 대한전선 등 20

획, 그리고 전력 질주를 강조했다.

본증식 능력을 볼 수 있는 단면이다.

개 업체에 달한다.

억원으로 20배 불었다.

이듬해 시행될 ‘전자공업진흥법’을 삼성물산 이어 제당·모직도 성공 이후 호암은 제일제당, 제일모직을 잇 달아 성공시키면서 그룹의 덩치를 키

호암은 “민족이야말로 기업 활동의 가장 근본”이라고 수시로 역설했다.

준비한 것이다. 1969년 이 법의 시행과

이 모든 업적은 호암이 입버릇처럼

함께 삼성전자의 모태 삼성전자공업이

이야기 한 ‘기업가 정신은 이념이 아니

탄생했다.

라 실천’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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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화보-湖巖 이병철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란시절 삼성물산 건물 앞에서 동업자인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앞줄 왼쪽 두 번째)와 호암(첫 번째).

삼성상회 시절 전화를 받고 있는 호암.

1966년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인해 사퇴 성명을 하고 있는 호암.

직원으로부터 컴퓨터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호암과 이건희 회장. 1976년 무렵이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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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에 능한 호암은 평소 붓글씨를 즐겨 썼다. 집무실에서‘겸허’란 글을 쓰고 있다.

1984년 이병철 회장이 삼성생명 우수모집 사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호암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1990년 제정한 호암상 메달에 새겨진 이병철 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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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

매 고비 정면돌파 한 승부사 기질 신경영‧디지털경영으로 수직 성장 건희 회장은 지난해 취임 25주년

하는 2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

을 맞았다. 1987년 12월1일 이 회

의 자산은 올해 435조원에 달하고 영업

장은 2대 회장 취임식에서 △삼성의 전

이익은 2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통과 창업주의 유지 계승·발전 △90년

글로벌 마케팅리서치회사인 인터브

대까지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

랜드가 지난달 발표한 ‘2012 세계 100

△인재 양성 △인화와 단결 △국가경제

대 브랜드’에서 삼성은 329억달러의 브

발전 기여 등을 밝혔다.

랜드가치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

개인의 독선보다는 조직을 우선하고

다 브랜드가치가 40% 이상 늘면서 순

책임경영과 공존공영의 원칙을 철저히

위가 수직 상승했다. 이건희 회장

지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디지털로 승부수…결과는 대성공

이를 통해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

또 취임사 말미에서 좋은 제품을 싸

추구의 경영이념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게 만들어 사회에 공급하고 건실한 경

1974년 이 회장은 호암과 함께 파산

고 천명했다.

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직전의 한국반도체를 인수하겠다고 나

고 밝혔다.

섰다. 주위에서는 웅성거림이 들렸다.

또 첨단 기술 산업 분야를 더욱 넓 히고 해외사업 활성화로 국제화를 가 속시켜 신기술개발과 신경영 기법 도 입 또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늘날 삼성이 있기에는 반도체가 지 취임 후 매출 39배·시총 303배 불어 이 회장 취임 이후 25년 동안 회사

대한 공을 세웠지만 당시만 해도 한국 반도체 인수는 엄청난 무리수였다.

매출이 39배 증가했다. 취임 당시 9조

자본, 기술, 시장 등 가장 필요한 3대

인재 발굴과 관련해 개성과 창의를

9000억원 수준이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요소 중 하나도 제대로 갖추질 못했기

존중하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올해 384조원으로 늘어났다. 25년 전에

때문이다.

인재를 교육시켜 최선의 인간관계와 최

비해 39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고의 능률이 보장되도록 제도적 뒷받침 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같은 기간 삼성의 수출도 25배나 크 게 늘었다. 특히 신경영을 선언한 1993

이른바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은 안 된다는 3불가론이 거세게 일었다. 반도체 미래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던

특히 삼성의 전통인 엄격한 신상필벌

년 이후로는 15배의 증가폭을 보이고

과 학연·지연·혈연을 철저히 배제한 공

있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에서 삼성그

1986년 7월 삼성은 1메가 D램을 생

정한 인사를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룹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찾아볼 수

산하면서 반도체 산업을 본격적으로

있다.

꽃 피우기 시작했다. 1993년 두 번째 과

이 회장은 “인화를 강조하는 이유는

이 회장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어떠한 조직도 상호 신뢰, 성실, 존경을

1987년 삼성그룹의 수출이 국내 총

바탕으로 하는 협력관계가 이루어지지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3% 남짓이었

기존 6인치 웨이퍼가 주류를 이루던

않으면 실패와 파멸이 있기 마련”이라

다. 현재 삼성그룹의 수출액은 1567억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은 8인치 생산을

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달러로 국내 총 수출의 3분의 1에 육박

결행했다.

감한 결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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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5

삼성전자

삼성물산 27.27

35.47

21.67

삼성SNS COVER STORY

삼성SDS

45.69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

모두가 하는 6인치로는 일본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이 회장의 판단에서다.

량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도 1위를 기록,

이병철(亡) 삼성그룹 창업주

기술과 생산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장녀

33.19

이부진

조운해(88) 前 고려병원 이사장 장남

이맹희(83) 손복남(78)

차남

뒤를 이어받았다. 1984년 모토로라 카

이창희(亡) 前 새한미디어 회장

폰이 처음 등장한 이후 국내 휴대폰 시

이영자

장은 모토로라가 석권하고 있었다.

삼성석유화학

이인희(86) 한솔그룹 고문

박두을(亡)

반도체의 성공에 이어 애니콜 신화가

삼성SDI

이건희 一家

이를 통해 삼성은 64메가 D램 개발 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데 이어 생산

7.39

17.18

이재용

■삼성그룹 이건희 一家

20.38

차녀

이미경(55) CJ E&M 부회장 이재현(53) CJ그룹 회장

이숙희(77)

삼성으로서는 철옹성 같던 모토로라

구자학(82) 아워홈 회장

의 위력을 뛰어 넘는 것이 과제였다. 1994년 10월 삼성은 마침내 애니콜 3녀

브랜드의 첫 제품인 SH-770을 출시했

이순희(73)

다. 시장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김 규(69) 前 서강대 교수

“반드시 1명당 1대의 무선 단말기를 가지는 시대가 온다. 전화기를 중시해야

4녀

한다”는 이 회장의 예상이 적중한 것이

이덕희(72) 이종기(亡) 前 삼성화재 회장

다. 경영의 중심을 양에서 질로 바꾸자

3남

이건희(71) 삼성전자 회장

는 신경영 선언 이후 삼성의 신수종 사 업으로 휴대폰 사업의 서막이 올랐다.

홍라희(68)

1995년 8월 애니콜은 모토로라를 제 5녀

치고 51.5%의 점유율로 국내 정상에 올 라섰다.

이명희(70) 신세계그룹 회장 정재은(74)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이재용(45)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43) 호텔신라, 에버랜드 사장 임우재(44) 삼성전기 부사장 이서현(40) 제일모직, 제일기획 부사장 김재열(45)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1995년 모바일시장 1위 등극 밀레니엄 시대의 시작인 2000년 이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였다.

이후 최근의 스마트TV에 이르기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1세기 초일류

일본 소니가 아날로그 TV에 집중할

지 삼성 TV는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때 디지털을 선택한 이 회장의 선견지

고 있다. 이 회장은 꾸준한 변화를 임

경영을 선언했다.

명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직원들에게 주문한다. 나태해지지 말고

이어 그는 인재와 기술을 모두 모아 사활을 걸고 TV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아날로그 시대 출발은 늦었지만 디지 털 시대는 출발선이 같아 1등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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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장이 브라운관에서 디지털 TV

지속적으로 성장하라는 의미다.

로 전환되면서 삼성은 앞선 기술력과

소니의 교훈에서 알 수 있듯이 변화

뛰어난 디자인을 앞세워 보르도TV를

를 추구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의미를

출시,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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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화보

1987년 12월1일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건희 회장이 사기를 전달 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전 계열사 사장들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불러“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강도 높은 변화를 지시했다. 이른바 신경영 선언이다.

2008년 4월 22일, 이건희 당시 삼성회장은‘삼성특검’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의 퇴진은 1987년 故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이어 받은 지 꼭 21년만이다. 2011년 7월 있었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발표되는 순간 이건희 IOC 위원이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아버지 호암을 기려 만든 호암상의 지난해 시상식 장면. 매년 6월 초에 열린다.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11월에 열린‘취임 25 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라희 여사 와 함께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이건희 회장은 평소 자녀들의 손을 잡고 동행하기를 좋아한다. 사진은 올 초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을 마친 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오른쪽) 제일모직 부사장과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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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활동

조력자에서‘적극적 리더’로 변신 글로벌 광폭경영으로 후계구도 다져 재용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한

차그룹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그룹 지주

마디로 표현하면 ‘광폭 경영’이다.

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의 사외이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되고 같은 달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

있다. 더불어 내닫는 ‘걸음걸이’에서 진한

장을 만나 자동차용 2차 전지 사업에 대

자신감이 느껴진다. 세계 굴지 기업인 삼

해 논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성전자 부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걸

있는 5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자동차

맞는 행보라는 평가다. 부회장은 지난달

용 전지 사업 강화를 위한 것이다.

2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빌 게이츠 마이

지난해 여름 이 부회장은 중국 시장을

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맞았다.

누볐다. 8월에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중

이 부회장은 빌 게이츠와 양사의 협업

국 왕치산 부총리와 면담하고 삼성 계열 이재용 부회장

관계부터 IT산업의 미래, 아프리카 어린 이 돕기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2시간 반 동안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글로벌 잰걸음’

사의 중국 사업 추진현황과 반도체·LCD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태양광, 반도체, 자동차,

이에 앞서 6월에는 삼성 최고 경영진

지난달 중순에는 영국 최대 가전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업계 최고경영자들을

과 함께 중국 리커창 총리와 면담을 갖

업체 ‘딕슨’의 최고경영자 세바스찬 제임

만나면서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은 물론

는 등 거대 시장인 중국에 공을 들였다.

스 회장이 삼성을 방문했을 때도 이 부

인맥, 신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한 날을

회장이 직접 맞았다.

보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추석 휴가를 반 납하고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승진 후 일본

지난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전자

샤프 본사로 첫 출장을 갔다. 당시 가타

제품박람회인 ‘CES 2012’를 참관하기 위

최근에는 신수종 사업인 태양광 사업

야마 미키오 샤프 회장을 만난 이 부회

해 태평양을 건넜고 그곳에서 폴 오텔리

을 위해 광통신장비와 태양광패널을 제

장은 지분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니 인텔 CEO와 만남을 가졌다.

조하는 미국 태양광기업 엠코어의 루

림 회장과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일본 샤프

모바일 영토 확장에 필요한 무선사업

벤 리처드 최고경영자와 만나 현안을 논

에 104억 엔(약 1200억원)을 투자해 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월에는 독

의했다. 이런 광폭 경영으로 그는 지난

분 3.04%를 확보해 5대 주주가 됐다.

일 BMW와 지멘스를 방문해 전기차 전

2010년 12월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

지 사업 강화를 모색했다.

장, 또다시 1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

이 부회장은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 럭시S4를 위해서도 잰걸음을 하고 있다.

11월에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지난달 18일 일본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은 물론 삼성과 소니의 LCD 합작법인

지난달 17일에는 세계적 제약회사인

가토 가오루 NTT 도코모 CEO, 다나카

‘S-LCD’를 청산한 이후 소니 히라이 카

미국 머크사의 케네스 프레이저 회장을

다카시 KDD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즈오 사장과 만나 새로운 파트너십을 강

만나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

회장 등 일본 내 3대 통신사업자 최고경

화하는 등 경영 승계를 위해 잰걸음을

다. 바이오는 삼성이 5대 신수종 사업의

영자를 잇따라 만났다.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세계적인 자동

하나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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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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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ㆍ이서현 부사장의 경영활동

‘다부진’이부진 사장 글로벌유통社 목표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도 제몫 톡톡 암의 손녀이자 이건희 회장의

혔다. 이에 앞서 제일모직은 지난해

두 딸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중순 고부가 합성수지인 폴리카보네

과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도 삼성이

이트(PC) 생산규모를 2배로 늘려 엔

자랑하는 차세대 리더들이다.

지니어링 플라스틱(EP) 중심의 사업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이건희 회장

구조 재편에 나섰다.

과 외유가 많았다. 이를 두고 재계에

PC는 휴대폰·노트북·모니터 등 첨

서는 이 회장이 맏딸의 영토 확장에

단 IT기기의 외장재와 자동차용 내외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

장재, 광학용 재료 등 첨단소재 분야

다. 이 사장은 호텔과 면세점 사업 덩

에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투명

치 키우기와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

하면서도 충격과 열에 강하다. 최근

고 있다. 이 사장은 1995년 삼성복지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3의 뒷면 커

재단 기획지원팀에 입사 후 호텔신라

버도 이 소재가 전량 사용되고 있다.

기획부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매

재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지난해

출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호텔과 면세점, 유통, 테 마파크 등 그룹 내 서비스부문 총괄

연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두 딸은 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2011년 호 암상 시상식에 두 손을 꼭 잡고 참석하고 있다.

이란 중책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고

총괄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기획업무까

있다. 신라호텔과 관련 그는 해외사업 확

지 맡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장을 통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속적 으로 면세유통사업 해외 진출을 추진하 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패션몰 에잇세컨즈를 성 공적으로 론칭해 입지를 강화했다. 글로벌 패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와도 손을 잡았다.

자리걸음을 했다.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경영 수업이 더 필요하다는 이 회장의 의 중이라는 해석이 흘러나왔다. 또 이재용 부회장 승진과 경제 민주화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소나기는 피하자’는 인사였다 는 게 중론이다. 한편으로는 이부진 사장이 승진하면

이 부사장은 삼성가 3세로서는 유일

이를 위해 지난해 제일모직은 YG와

이재용 부회장과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하게 의사봉을 쥐고 주주총회를 이끄는

함께 신규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것으로 비춰질 우려까지도 계산한 것이

등 다부진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전세계 10~20대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

라는 해석이다.

를 론칭, 글로벌 패션시장을 공략하겠다 올 연말 동반 승진 전망

고 밝혔다.

이들의 답보에도 불구하고 입지는 더 욱 단단히 다져지는 모습이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2002년 제

이 부사장은 론칭 초기부터 글로벌 시

대과없이 소임을 다하는가하면 글로

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한 후

장을 타깃으로 온라인, 편집매장 등을

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도 지속

여성복 라인 개편과 유명 디자이너 영입

공략해 향후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적으로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

등을 추진했으며 삼성의 광고마케팅을

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

승진인사가 점쳐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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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재용ㆍ부진ㆍ서현 화보

지난해 말 열린‘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 올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이석채 KT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왼쪽부터)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2012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1’ 을 찾은 이 부회장이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윤부근 사장.

이부진 사장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을 모시고 지난 해 7월 영국 런던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모습.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CES 2012’에 참 석,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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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지난 3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 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제일모직 본사에서 열린‘패션문화산업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당시 직책)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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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一家 지배구조

■ 삼성그룹 이건희 이건희 家 家 보유지분(2013. 보유지분(2013. 4.20,%) 4.20,%) ■삼성그룹 이병철(작고) 이병철(작고) 삼성그룹 창업주 삼성그룹 창업주 3男 이건희(71) 3男 이건희(71)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회장

妻 홍라희(68) 妻 홍라희(68) 삼성리움 미술관장 삼성리움 미술관장

삼성물산 1.41,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1.41, 삼성전자 3.38 삼성SDS 0.01,삼성생명 20.76 삼성SDS 0.01,삼성생명 20.76 삼성에버랜드 3.72, 삼성종합화학 1.13 삼성에버랜드 3.72, 삼성종합화학 1.13

1男 이재용(45) 1男 이재용(45)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0.57 삼성전자 0.57 삼성에버랜드 25.1 삼성에버랜드 25.1 삼성SDS 8.81 삼성SDS 8.81 가치네트 36.69 가치네트 36.69 삼성SNS 45.69 삼성SNS 45.69

이지호(14) 이지호(14)

1女 이부진(43) 1女 이부진(43) 호텔신라 사장 호텔신라 사장

삼성전자 0.74 삼성전자 0.74

임우재(45) 임우재(45) 삼성전기 부사장 삼성전기 부사장

2女 이서현(40) 2女 이서현(40) 제일모직 부사장 제일모직 부사장

삼성에버랜드 8.37 삼성에버랜드 8.37 삼성SDS 4.18 삼성SDS 4.18 삼성석유화학 33.19 삼성석유화학 33.19

김재열(45) 김재열(45)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에버랜드 8.37 삼성에버랜드 8.37 삼성SDS 4.18 삼성SDS 4.18

이원주(9) 이원주(9)

■삼성그룹 ■삼성그룹 이건희 이건희 一家 一家 지배구조(2013. 지배구조(2013. 4.20,%) 4.20,%) 삼성에버랜드 삼성에버랜드 5.0 5.0

19.34 19.34

46.04 46.04

삼성카드 삼성카드

이건희 一家 이건희 一家 4.69 4.69 37.45 37.45

21.67 21.67

삼성SDS 삼성SDS

45.69 45.69

이재용 이재용

■삼성그룹 ■삼성그룹 이건희 이건희 一家 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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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亡) 이병철(亡) 삼성그룹 창업주 삼성그룹 창업주

7.21 7.21

4.79 4.79

20.76 20.76

삼성전자 삼성전자

35.47 35.47

삼성SNS 삼성SNS

삼성생명 삼성생명

이건희 이건희 1.41 1.41

삼성물산 삼성물산 20.38 20.38

27.27 27.27

7.39 7.39

삼성SDI 삼성SDI

삼성석유화학 삼성석유화학 33.19 33.19

17.18 17.18

이건희 一家 이건희 一家

장녀 장녀

이부진 이부진

이인희(86) 이인희(86) 한솔그룹 고문 한솔그룹 고문 조운해(88) 조운해(88) 前 고려병원 이사장 前 고려병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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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55) 이미경(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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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Ⅰ ‘일자리 창출’특집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우선순위는? 갈팡질팡 정책 속 기업은 속앓이

연례행사인 30대 대기업 사장단들과 정부 관계자의 모임이 있었다.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자리인 만큼 긴장도가 남달랐다. 특히 정부의 경제민주화 드라이브가 한창이던 4월 초순이라 더욱 그랬다는 후문이다. 윤상직 산업통산부 장관과 대기업 사장단들은 지난달 4월 간담회를 열고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근혜정부의 올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지 정확히 일주일만이다. 정부는 대기업들에게 투자 규모를 늘려 일자리와 경기활성화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고, 재계는 산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사이 정치권에서는 경제민주화 입법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기업들의 아우성이 높아갔다. 급기야 박근혜정부는 과도한 경제민주화 입법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경제민주화와 일자리창출이라는 균형추의 무게중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본지는 일자리 창출 기획특집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간극을 들여다본다. 또 대기업들의 올 투자계획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 현황을 살펴본다. 이에 앞서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방향 중 일자리 창출 부분을 집중 분석해 본다.

윤상직 산업부장관은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경제 활력을 모색했다. 앞줄 왼쪽부터 서용원 한진수석부사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채정병 롯데 사장, 김영태 SK 사장, 김종중 삼성 사장, 윤 장관, 정진행 현대차 사장, 조석제 LG 사장, 박기홍 포스코 사장, 김병열 GS 사장, 장일현 한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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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경제정책방향

일자리 30만개 창출·민생안정 최우선 경제민주화·리스크관리 등 4대 방침 세워

근혜정부는 우리나라의 올 경제성 장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2.3%로

0.7%p 낮췄다. 대내외 경기회복 지연으로

■ 박근혜정부 2013 경제정책방향 정책목표 정책방향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에서다.

일자리 창출

추진과제

내수·수출 쌍끌이 경제여건 조성

으로 내다봤다. 또한 저성장 장기화로 고

고용친화적 제도 개선

용이 둔화돼 취업자는 당초 32만명에서

창조경제 기반마련

25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생안정

경제민주화

리스크 관리강화

물가안정

공정경재 시스템 마련

위기대응 체계 강화

서민금융·주거· 교육부담 완화

경영의 투명· 책임성 제고

맞춤형 복지강화

경제적 약자보호

적극적 거시정책 운영

경상수지도 지난해 431억 달러에서 올 해는 290억 달러로 40% 가량 줄어들 것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구현

추진기반

부문별 위험 요인 대응

재정기반 확충·협업체계 강화

물가는 무상보육 확대 등으로 당초 2.7%보다 낮은 2.3%를 형성할 것으로 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다. 아울러 민관이 부동산 투자를 활성화

상했다. 하지만 기상악화와 국제유가·곡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한국은행의

시키기 위한 대책과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물가격 상승으로 체감물가상승률은 높아

총액한도대출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자금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이달 경 각각 마련

질 것을 우려했다.

지원을 확대하게 된다. 중기 정책금융은

된다. 투자활성화방안에는 입지·인력 등

상반기 조기집행하고 추가 확대를 검토

에 대한 규제완화, 중소기업의 중고설비

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교체 자금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우리 경제의 위협요소 를 제거하고 민생안정과 경기부양을 통해 민생경제회복과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환율안정에도 정부가 적극 개입할 뜻

아울러 재정부는 일자리 확충, 물가안

하는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

을 내비췄다. 주요 국가들의 양적완화 등

정 등 민생안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경

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에 대응해 시장쏠

전했다. 이를 위해 장시간 근로개선 방안

제정책 방향은 △일자리창출 △민생안정

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을 6월경 마련하고 임신·출산 친화적 제

△경제민주화 △리스크관리 강화 등 4가

이다. 외환시장 개입도 필요하다면 하겠다

도 마련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제고할 예

지 큰 틀에서 마련된다.

고 사실상 선언한 셈이다.

정이다. 또한 물가는 선진국 수준의 2%대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거

특히 국내 경제에 선진국 통화정책이

로 유지하는 등 구조적 물가안정책을 강

시정책이 동원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상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G20 등 다

구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공급 확대, 미

반기에 재정을 조기 집행(목표율 60%)하

양한 협의채널을 통해 국제공조를 강화

소금융 등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는 등 민생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키로 했다. 내수활성화를 위해 부동산시

5월부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체계화할

장 정상화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일자리

경기활성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정을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탄력 조정하고

창출 노력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일자리

SOC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투자규모를 1

규제완화, 취득 및 양도세 등 세금 부담

30만개 이상, 성장율 3% 이상이 될 수 있

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완화와 실수요자 주택자금 지원이 확대된

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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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Ⅰ 일자리창출 부문 세부정책

거시정책으로 내수·수출‘쌍끌이 성장’ 일자리와 성장 선순환 고용구조 구축 목표 을 저축한 후 적립된 근로시간을 임금 대신 휴가로 사용하는 ‘근로시간 저축 계좌제’를 오는 6월에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일자리와 서민생활안정 을 위해 재정·금융·환율정책 등 거시정 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에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1순위는 일자리 창출로 정해졌다. 사진은 현오석 경제 부총리가 3월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3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장관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따르면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 활의 안정을 위해 △재정조기집행 △

근혜정부의 경제정책 1순위는 일

주요 재정사업의 예산편성·집행에 적극

서민금융지원 강화 △국민행복기금 설

자리 창출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용창출과

립 △하우스푸어 지원대책 마련 등의

내수와 수출 쌍끌이 성장을 축으로 하

비정규직 지원 등을 위한 고용 친화적

정책을 내놓았다.

는 선순환 고용구조 구축을 목표로 다

세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인

공공부문의 채용규모도 1만5000명

60%를 초과 달성하기로 했다. 올해 재

먼저 고용 확충을 위한 기반을 마련

에서 1만6300명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정집행관리대상 주요 사업비의 60%를

하기 위해 ‘아빠의 달’이 도입된다. 근로

와 대학, 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늘리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시간 저축계좌제 등 장시간 근로 개선

기로 했다.

양한 정책을 했다.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고용 친화적으로 제도를 개 선하기 위해 ‘일자리 관점’에서 주요 정 책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께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중기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

안정적인 고용을 어렵게 만드는 임 신·출산을 위한 제도도 도입된다.

올해 연간계획금액인 289조1000억 원 중 173조6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 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더불어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보전과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정착과 더불어

경기회복·민생안정 등을 위해 추가경정

이르면 오는 상반기 임신기간 근로시간

예산(추경)을 실시하기로 했다.

단축제와 아빠의 달을 도입키로 했다.

철도 유지보수, 신규 원전건설 등 사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는 임신

회간접자본(SOC) 분야를 중심으로 공

12주 이내와 36주 이후 하루 근로시간

공기관의 투자규모를 1조원 수준으로

워크넷을 ‘일자리종합정보망’으로 구

을 2시간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늘리기로 했다.

축해 민·관의 일자리 정보 연계를 확대

아빠의 달은 출산일로부터 30일의 남

하기로 했다.

성출산휴가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일자리행복회의’ 등을 통해 추진실적 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고용영양평가 방식을 사후방식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보상휴가제’를

사전방식으로 변경하고, 평가 결과를

정비해 일이 많을 때는 초과근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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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파산으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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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조원인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86조원 규모의 중소정책금융을 상반기에 60% 조기집행하고 추가적인 확대도 검토하 기로 했다.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 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의 공급을 4조원 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민생활의 안정 을 위해 국민행복기금을 설립하고 하 우스푸어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오 는 5월께 입지·인력 등에 대한 규제완 화, 중소기업의 중고설비교체 자금지원 등 민·관이 함께 투자회복을 위한 ‘투 자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재정부 차관 주재로 각 부처 1급과 경제단체, 전문가 등으로 태 스크포스(TF)를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친화적 인센티브를 개편하고 투자 이민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장관 합동 브리핑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정책점검회의에 참석 해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창조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창조형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제조 업 수준으로 강화한다. 창조형 서비스업에는 소프트웨어

공제 등 업종별 조세특례제도에 창조 형 서비스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창조경제의 중장기적인 인프라도 구 축하기로 했다.

(SW), 영화, 게임, 관광, 컨설팅, 보건의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이

료, 마이스산업(MICE) 등과 이들이 융·

끌어내기 위해 공공기관이 보다 많은

복합된 업종이 포함된다.

투자위험을 부담하는 ‘한국미래창조펀

정부는 우선 창조형 서비스산업을

드’를 시범 조성하기로 했다.

외국인 지분 50%이상인 외투법인은

대대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5월께 유망

이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도입해

일감몰아주기 과세를 제외하기로 하는

서비스업 육성, 창의경제 실현, 경쟁력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

등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서비스산업 발

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 지원규모를

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M&A를 활

지난해대비 4조원 증가한 74조원으로

IT와 SW, 문화·콘텐츠 등 고부가가

성화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확대하고 상반기 중 60%(44조4000억

치 분야를 육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일

오는 6월 말께 중소기업 전용 코넥스

원)를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ONEX) 시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무역투자진흥회

창의적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최소 자기자본 5억원, 매출 10억원,

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수출 활성화 방

개발(R&D) 투자와 관련한 세제와 예

순이익 3억원 중 하나로 재무요건을 규

안을 마련키로 했다.

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해 진입요건을 코스닥시장보다 완화

더불어 오는 9월에는 주요시장의 비

R&D 예산 중 서비스 R&D 비중을

관세 장벽 현황을 파악하고 서비스산

다음해 1% 수준으로 올리고, 과학기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서 제2금융권

업 중소기업의 진출지원을 강화하기

분야 중심의 R&D 세액공제를 창조형

의 연대보증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위해 ‘서비스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간

서비스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기 중소기업인에 대한 체납세액 납부

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용창출투자, 중소 투자세액

하기로 했다.

를 유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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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Ⅰ 정부-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경제활력 위해 정부·업계 공동 대응하자” 총 149조 투자·고졸 5만 등 13만명 고용 었다. 윤 장관은 간담회에서 대기업의 투자 및 고용 활성화를 당부하며 규제 수준을 완화할 뜻을 밝혔다. 윤 장관은 “고용률 70% 달성 및 중산 층 70% 복원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선 도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기업의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투자에 걸림돌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과의 간담회 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되는 규제를 철폐하고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 30대 그

91조1000억원이며 연구·개발(R&D) 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확

룹이 올해 총 148조8000억원을

자는 13.8% 늘어난 29조4000억원이다.

산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투자 및 고용

30대 그룹의 주요 대규모 투자 프로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 수준을 낮출

젝트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신차

윤 장관은 “대기업도 동반성장 문화

계획이다.

R&D 확대 및 양산 촉진 △차세대 메

확산, 사회적 책임 이행 등 건전한 기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라인 증설 △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

달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0대

OLED TV 패널라인 투자 △롱텀에볼루

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민생경제 회복

그룹의 기획·총괄 사장단과 간담회를

션(LTE)망 구축 및 퀄리티 개선 등이다.

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

올해 30대 그룹은 지난해보다 1.5%

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추가경정

증가한 12만8000명의 정규직을 고용

예산 편성 등 경기 정상화 대책과 더불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 에 따라 고조되는 경기 불안감에 대응

할 계획이

하고 경제활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정부

라고 밝혔

와 업계의 공동 노력을 결의하기 위해

다. 이 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30대 그룹은 지

운데 고졸

난해보다 증가한 규모의 투자 및 채용

채용은 4

설비투자

83.0조원

계획을 발표했다.

만7000명

R&D투자

30대 그룹의 올해 총 투자액은 148조

으로 전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

년에 비해

다. 이 가운데 설비투자는 9.6% 증가한

9.4% 늘

42

038포커스.indd 42

당부도 있었다.

■ 2013 총투자ㆍ총고용 목표 순위

2011년 실적

2012년 실적

2013년 계획

(증감률) 총 투자*

131.1조원 138.2조원

(증감률)

(5.4%) 148.8조원

(7.7%)

83.1조원

(0.1%)

91.1조원

(9.6%)

22.9조원

25.9조원

(13.1%)

29.4조원

(13.8%)

총 고용*

12.7만명

12.6만명

(△1.2%)

12.8만명

(1.5%)

고졸채용

3.7만명

4.3만명

(14.9%)

4.7만명

(9.4%)

※* 총 투자 : 설비투자, R&D투자, 지분(M&A)투자, 해외투자 등 포함 * 채용 : 정규직 기준

May 2013

2013-04-26 오후 1:40:57


어 부동산 시장 정상화 등 민생문제에

주요 대기업이 중심이 돼 공동개발, 협

■ 30대 그룹 사장단 참석자 명단

조속히 대응하겠다. 과감한 규제 완화

력사 지원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

순번

그룹/기업

직급

성명

로 선도형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생태계

된다. 정부에서 R&D 자금, 공공펀드 등

1

삼성

사장

김종중

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이 필요하다.

2

현대자동차

사장

정진행

3

SK

사장

김영태

4

LG

사장

조석제

아울러 30대 그룹은 △공장증설, 연

△윤 장관=4월중에 개최될 무역투자

구소 확충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및 인

진흥회의에 선박금융지원방안을 논의

허가의 조속한 진행 △지주회사 지분취

하도록 하겠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

득 제한규정 완화 △세제·금융·인력 지

산화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5

롯데

사장

채정병

6

포스코

사장

박기홍

7

현대중공업

사장

김외현

△재계=항공업계의 경우, 항공기 운

8

GS

사장

김병열

항시 1대당 200~300명 정도의 고용창

9

한진

수석부사장

서용원

출 효과가 있다. 항공기 구입에 대해서

10

한화

사장

장일형

과 ‘민관합동 투자·고용협의회’를 구성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대상에서 제외

11

KT

사장

김일영

해 기업의 투자·고용 동향을 점검하고

돼 있는데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를 요

투자 프로젝트별 애로 요인과 기타 기

망한다.

원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산업부는 이 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더해 산업부는 경제단체, 30대 그룹

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 장관=항공산업의 높은 고용창 출 효과를 고려, 서비스산업 육성 차원 에서 관계부처와 진지하게 협의하겠다.

주요 발언록

△재계=건설업계는 최근 부동산 종

△재계 관계자=조선업계는 조선만

합대책이 발표됐는데, 한 가지 아쉬운

하는 회사는 어려우며, 조선과 해양플

점이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랜트를 같이 하는 회사는 해양플랜트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대

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조선 분야는 매

책에는 임대한 미분양 주택은 정책대상

우 어렵다. 선박을 수주하게 될 때 수은

에서 제외됐다. 정책실효성 제고를 위해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융자를 확대 지원

이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

해주고 있으나, 현재 시황이 어려우므로 정책금융기관의 추가적인 지원확대와

△윤 장관=국토부 등에 업계 의견 전 달하겠다.

민간은행의 제작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재계=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

또한 대형조선소와 협력하는 중소기

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의지

업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해양플랜트의 경우, 기자재의 국산화 가 매우 필요한 상황. 선박은 국산화가

가 매우 중요하다. 2015년 이후의 발전 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 할당 량을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12

두산

사장

이상훈

13

STX

사장

추성엽

14

CJ

부사장

김종현

15

LS

16 금호아시아나 17

신세계

18 대우조선해양 19

동부

사장

이광우

사장

서재환

부사장

장재영

부사장

고영렬

사장

하진태

20

대림

사장

오규석

21

현대

사장

한상호

22

S-OIL

23

부영

사장

이삼주

24

OCI

사장

이우현

CEO-Deputy 김동철

25

효성

사장

정윤택

26

대우건설

수석부사장

조현익

27

동국제강

부사장

신정환

28

현대백화점

사장

이동호

29

한국지엠

부사장

전영철

30

코오롱

사장

김창호

△윤 장관=태양광 발전은 설치장소 확보가 우선 중요한데, 최근에는 사용

90% 수준이나, 해양 플랜트는 20~30%

한편, 해외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건

만 국산화돼 있다. 대기업이 기술을 제

설하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만든 태

공하고, 협력사가 함께 개발하여 핵심

양광발전 관련 부품들 쓰고 싶지만 금

한편 중소기업 부품 사용 확대방안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것이 필수적. 현

융권에서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제품만

은 구체적인 사례를 주시면 금융권과

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의하겠다.

하지 않는 고속도로나 국도 등을 활용 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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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13-04-26 오후 1:40:57


정부-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재계=엘리베이터 업계는 IMF 이후

회사가 물적분할을 하면 기존 손자회사

의 산업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근혜

엘리베이터 산업을 외국계 기업이 장악

가 증손회사가 되고 이 경우에 물적분

대통령께서 당선되신 후 전경련을 방문

함에 따라 중소 부품업체들도 약화된

할된 회사는 기존 손자회사의 지분을

하셨을 때도 언급하셨습니다만, 조선,

실정이다. 1초에 10m 가는 엘리베이터

100%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해운, 철강, 건설, 유통 등 일시적인 어려

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한국 등 5개국

애로가 많다. 또한 손자회사가 외국과

움을 겪고 있는 5대산업에 대해서 정책

뿐, 미래 주력산업에 엘리베이터도 포함

합작하여 증손회사를 설립하려고 해도

적인 배려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되도록 해 달라.

100% 지분보유 규정 때문에 합작 자체

동반성장의 경우 대기업-1차협력사

아울러 정부부처, 경제단체 등에 국

를 못한다. 증손회사에 대한 규제를 자

관계가 2, 3차 협력사 보다 좋게 나왔는

산상품 사용 장려 및 산학협동에 대한

회사 또는 손자회사 수준(상장사 20%,

데, 1차-2차, 2차-3차 협력사간에 동반

지원도 필요하다.

비상장사 40%) 수준으로 완화해 달라.

성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기업

△윤 장관=엘리베이터에 대해서 좀

△윤 장관=기업들의 투자 추진시 어

소홀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첨단산

려움이 있음을 이해하고 있으며, 공정

업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R&D, 중

위와 협의하겠다.

소기업 등 적극 지원하겠다.

등 1차 업체에서 많이 도와주도록 노력 하겠다. △윤 장관=30대그룹에서 요청하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30대그룹에

사항 충분히 대변하도록 노력하겠으니,

△재계=지주회사들은 합작투자 등

서 산업부 관련 사안뿐만 아니라 세제,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투자 확대, 일자

이 많은데 증손회사를 원칙적으로 금지

환율, 토지, 공정거래 등 다양한 문제가

리 창출, 동반성장 및 사회적 책임 이행

하고 100% 지분보유시 예외적으로 허

나왔다. 윤 장관님이 최선을 다하시겠

에 노력해주시고 정부와 기업이 다 같

용하는 규제 때문에 투자가 어렵다. 자

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우리기업들

이 함께 뛰자.

“투자 보수적으로 밝혔지만 늘어날 것”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미니인터뷰

“기업에서도

이 부회장은 간담회 분위기에 대해

개별 그룹 투자에 대해서는 “개별 그

목표를 달성

“각자 기업들이 애로 사항을 자유롭

룹 투자에 대해 한번도 밝힌 적 없다”

할 수 있도

게 말하는 등 밝은 분위기 였다”며

며 “기업이 개별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록 노력하겠

“일부 그룹 사장은 현재 투자를 보수

자유지만 전경련이 별도로 투자 계획

다고 밝혔

적으로 잡았는데 경제 환경이 좋아지

발표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고 , 장관도

면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

최근 경기 불황으로 기업이 어려운 데

회의 내내

다”고 전했다.

전경련 차원에서 기업들의 기를 살리

기업들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

이어 “윤상직 장관도 어려운 업종은

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냐는

력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질문에는 “전경련의 기본 입장은 각

관과의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가

창조 경제 관련해서는 “창조 경제라

종 규제나 제도를 분명히 만들어 줬으

끝난 후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는 단어가 구체적으로 나왔는지는 잘

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누가 법을 어

이 입을 열었다.

모르겠지만 창조 경제와 관련된 첨단

기고 싶어서 어기겠느냐, 상황에 따라

이 부회장은 유관기관 대표로 참석

산업, R&D, IT 등의 단어는 많이 나왔

변하니깐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다”고 말했다.

말했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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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3

2013-04-26 오후 1:40:58


기업 신규인력 채용 동태

대기업 채용은 3.2% 소폭 증가 중소기업은 4.9% 감소 ‘양극화’ 현상

부는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특히 종업

단위 = 조원 2.3%로 하향조정 했다.56.00 이러한 경

원 1000명 이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47.30 41.27

4.25

5.30

011 3분기

4분기

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대기업의 신규인

상 대기업의 고

52.18소폭 늘어날 전 력 채용규모는 전년대비

졸 채용 증가

47.60 망인데 반해 중소기업의 채용규모는 줄 45.27

율은 6.6%로,

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300~999인 기

기업 신규인력 채용 동태

대기업 대기업

3.4%

중소기업 중소기업 3.8%

3.2% 2.7%

300인 이상 (대기업 전체)

3.4%

3.3% 2.8%

2.4%

2.1%

300~999인

전 전체 체

1,000인 이상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35개 기업

업(1.5%), 300

을 대상으로 ‘2013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인 미만 기업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인력 채

(-3.1%)에 비해

용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 8.80 8.06 화가 질 것으로 나타났다. 5.85뚜렷해6.72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규모별 신규

높게 나타났다. 큰 기업일수록 고졸 채용

19.7%에 달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6.4%

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인

2013 2012

-4.9%

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이

과‘경기 미회복’ 의 간극 인력 채용 증가율은 2012대기업이 전년 대비 ‘결원충원’

겠다고 답한 기업 중 30.4%는 ‘체감경기

1분기증가한 2분기 3분기 4분기 3.2% 반면, 중소기업은 4.9% 감

미회복’을 이유로 응답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은 증가세였던 작년

올해 기업의 65.8%가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한 것으로 조사

특히 중소기업의 35.6%가 이 항목을 택해 대기업(14.7%)의 두 배가 넘는 비중

됐다.

을 보였다.

(+2.4%)에 비해 크게 감소 폭이(7.3%p)

이들 기업 중 43.8%는 채용의 이유로

클 전망이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

‘결원충원’을 꼽았다. ‘일자리 창출 분위

이밖에도 ‘인건비 압박’(24.6%), ‘정치․

른 경영환경 악화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 동참’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0.1%에

경제 불확실성 증가’(22.5%), ‘투자규모

중소기업에 더욱 크게 영향을 미쳐 고용

달했다.

동결․축소’(10.9%) 등이 미채용 및 채용

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 전년 채용인원 대비 학력별 신규인력 채용(예상) 증가율 산업별

고졸 채용 증가 올해도 지속

구 분

사됐다. 학력별 채용 증가율 격차(3.3%p) 가 작년보다(2.8%p) 더 커졌다.

300인 미만

전체

2.1 (2.2)

-6.6 (1.9)

1.8 (2.4)

1.5 (2.4)

6.6 (6.9)

-3.1 (2.9)

5.1 (5.2)

2.1 (2.7)

3.4 (3.8)

-4.9 (2.4)

2.8 (3.3)

비제조업

대졸 (전문대포함)

1.5 (2.6)

2.1 (2.1)

2.2 (2.5)

2.5 (2.8)

고졸

5.7 (5.6)

3.1 (3.7)

5.9 (5.6)

3.1 (3.7)

2.3 (2.5)

3.2 (3.4)

해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졸 채용 증가율은 1.8%로 조

규모별 300인 이상 300~999인 1,000인이상

제조업

올해 고졸 채용 증가율은 5.1%로 2012 년 시작된 고졸 신규채용 확대 추세는 올

축소의 이유로 나타났다.

(단위 : %)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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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Ⅰ 주요 그룹 투자ㆍ고용 계획

삼성“글로벌 경기 보면서 탄력적 투자” 경제민주화 등 반기업 정서로 투자 위축 ■ 주요그룹 2013년 투자 및 고용 계획

있다. 그러나 외생변수로

포스코는 올해 3조5000억∼4조원

그룹명

투자계획(조원)

고용계획(명)

인한 망설임이 본질이란

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이미 시작한 사

삼성그룹

49(예상)

2만7000(예상)

게 재계 전문가들의 판단

업의 후속 투자 성격을 지닌 것이 많

현대차그룹

13.8~13.9

7700

이다.

다. 현대제철은 1조6379억원을 투자

SK그룹

16.6

7500

LG그룹

20.0

1만5000↑

롯데그룹

6.8

1만5000

포스코그룹

8.0

-

현대중공업

2.4

-

GS그룹

2.7

3000

진하고 있고 상장사 등기

한진그룹

1.3~2.0

-

임원의 개별 연봉 공개도

대기업의 좌장격인 삼성은 “시설투

한화그룹

1.5

-

국회에서 활발하게 논의

자는 글로벌 경기 등을 검토하여 탄

두산그룹

1.3

-

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

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 전개되자 대기업들의

김종중 미래전략실 제1팀장(사장)

키로 했는데 절반이 조금 넘는 8508 기업 옥죄기에 대한 저항? 정부는 일감 몰아주기

억원을 기존 설비 유지·보수에 쓸 계 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 대해 소급과세를 추

자료 : 각 그룹사

삼성, 49조원대 투자 예상

투자계획 이행에 주춤거리고 있다. 올해 30대 그룹은 지난해보다 7%

들에게 “투자는 경기 상황에 맞춰 유

거리면서 내놓지 않고 있다.

늘어난 14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동적으로 할 것이고 고용은 늘릴 방

밝혔다.

침”이라고 말했다.

성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신규 투자 계획을 만지작

이에 따라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 회에서 제시한 149조 투자액이 올해 안에 집행될 지 불확실해지고 있다.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

은 간담회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

그러나 이 추세대로 투자가 이뤄지

삼성그룹은 지난해 47조8000억원

면 올해 약속한 금액이 모두 집행되기

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디스플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레이, 반도체 라인에 대한 시설 투자

한 고용 계획을 선뜻 내놓지 않는 표

지난해에도 30대 그룹은 151조원

면적 이유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

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화, 엔저, 북한 핵을 둘러 싼 한반도

실제 투자는 138조2000억원만 집행

정세 등 외생변수 때문이라고 밝히고

했다. 당초 계획보다 약 8.5% 모자란

있다.

액수다.

가 미뤄지면서 44조원을 집행, 다소 못 미쳤다. 올해는 49조원대 투자 계획을 산업 부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이 유동적으로 집행하겠다

여기에 정치권에서 활발히 논의되

따라서 현 분위기라면 지난해와 비

는 것에 대해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

고 있는 반기업 정서도 한몫하고 있음

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투명하고 IT 산업의 미래가 예측하기

특히 시설투자에서는 신규보다 기

어렵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운영하겠

을 숨기지 않고 있다. 경제민주화 입법에 대한 불편한 심 기를 담은 일종의 ‘저항’이란 해석도

46

038포커스.indd 46

존 투자를 마무리하는 모양새가 감지 된다.

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진행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

May 2013

2013-04-26 오후 1:40:59


장은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서 “13

증가해 사상 최대 수준이다.

조8000억원 안팎으로 생각한다”며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

“R&D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설비 투자는 예년보다 적지만 대신 연

보다 투자금액을 2000억원 늘려 2조

구개발비를 늘린다는 뜻이다.

7000억원으로 확정했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80

LG·GS그룹은 투자계획 확고

조원으로 정했다.

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 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500억원을 투 자한다. GS그룹은 지난해보다 100명 많은 3000명 규모를 채용할 방침이다. 반면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구속으 로 인해 해외 사업이 흔들리는 등 비

LG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 투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제4중

자 계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질유분해시설, GS에너지의 LNG터미

장일형 사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밝혔다. LG그룹을 대표한 조석제 LG

널 및 해외자원개발, GS EPS 발전시

수준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만 에둘

화학 사장은 “올 초 발표한 투자 계획

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

러 밝혔다.

에서 변함없다”고 말했다.

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원 △GS리테

한화는 지난해 초 1조9000억원 투

LG는 지난 1월 30대 그룹 중 처음

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이보

으로 투자 발표를 했다. 총 20조원으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다 4000억원 적은 1조5000억원을 집

로 지난해(16조400억원)보다 19.1%

위한 유통 부문에 4500억원 △GS건

행했다.

화제

상상황이다.

‘또 하나의 일자리 창출’ 현대차그룹 연 6000억원대 일감나누기 현대자 동차

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진한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에 외

그룹은 광고·

중기업계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경쟁입찰

물류 분야에

그간 그룹 광고 계열사에 수의계약으

심사위원회’(가칭)를 설치해 직발주 및

서 계열사 간

로 발주했던 그룹 및 계열사 기업 광고

경쟁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거래를 대폭

제작, 국내 모터쇼 프로모션 등 각종

계획이다.

축소해 중소

이벤트, 기존 제품 광고 제작 등을 중

광고와 물류 분야 외에 건설, 시스템통

기업에 직발

소기업 직발주 및 경쟁입찰로 전환된

합(SI) 분야에서도 중소기업의 사업기

주하거나 경

다. 또 그룹 물류 계열사에 수의계약으

회 확대를 위한 경쟁입찰을 지속적으

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로 발주했던 계열사 공장 간 부품 운

로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그룹 국내 광고 발

송, 공장 내 운송 및 운송장비 운용 등

다만 현대차그룹은 신차 및 개조차 광

주 예상 금액의 65%인 1200억원, 물류

이 중소기업 직발주 및 경쟁입찰로 바

고제작, 완성차와 철강제품 운송 등은

발주 예상 금액의 45%에 달하는 4800

뀐다.

현행 방식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

억원 등 대규모 물량을 중소기업 등에

현대글로비스는 이 과정에서 신규 사

이다.

개방할 방침이다.

업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기존 물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대기업이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광고와 국내 물

류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중소 물

스스로 중소기업에 일감나누기를 시

류 분야에서 축적된 통합관리 효율성

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작한 것, 이것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이 일부 영향을 받겠지만 중소기업과

위한 ‘물류산업진흥재단’ 설립도 추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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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Ⅱ 위기의 건설경기

황금알 낳던 건설사‘깨진 독’돼 그룹 잡는다 건설 불황 장기화 ‘제2의 웅진’ 사태 가능성도

기업이라면 계열사로 하나쯤은 갖고 있는 건설사. 건설 경기가 한

창 좋았던 2000년대 중반 건설사는 아 파트 분양 하나만 잘 되면 몇 천억원대 현금이 바로 들어온다는 황금알 스토 리를 가진 소위 말하는 그룹의 ‘자금줄’ 이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끝이 보이지 않는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 불황 탓에 건설사들이 경영 난에 빠지면서 그룹들이 긴급자금을 대 야 하는 ‘밑 빠진 독’이 돼 버렸다. 더 큰 문제는 건설사에 대한 자금 수

장기화 되고 있는 건설 경기 침체로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의 경영난은 그룹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악 재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부도처리 된 극동건설의 한 건설 현장.

진 중인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불황이다. 2006년 이후 쏟아진 각종 부

혈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에 들

동산 규제에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

몇 번이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말 그대

어간 것도 따지고 보면 대우건설 인수

위기가 덮치면서 건설 공사 발주 물량

로 깨진 독에 물을 붓듯 계속될 가능성

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그룹 현

이 급감했다.

이 높다는 점이다.

금 흐름에 빨간불이 켜진 때문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 수

또 계열 건설사를 살리기 위해 지원

그렇다고 그룹을 살리기 위해 경기

주 규모는 2007년 128조원을 기록한

에 나섰던 대기업들이 함께 부실로 빠

불황으로 위기에 빠진 계열 건설사를

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2011년 111조

져 그룹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 사례도

나 몰라라 하면 재벌의 꼬리 자르기라

원까지 줄어들었다. 공공발주 물량도

있고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 경제 전반

고 비난의 화살이 즉시 쏟아지니 그럴

2009년 2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3

에 걸쳐 위험 요소가 될 개연성도 있다.

수도 없다.

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웅진그룹은 2007년 의욕적으

LIG그룹은 LIG건설을 잘못 인수한

해외 시장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미국

로 인수한 극동건설이 부실에 빠지면서

걸 깨닫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면서

경제 침체와 유로존 재정위기, 중국 저

1000억원의 유상증자 등 지원에 나섰

오너 일가 3부자가 나란히 구속 기소되

성장 등의 여파로 해외 건설 시장도 답

다. 하지만 결국 위기를 타계하지 못해

는 치욕을 겪고 여론의 뭇매도 맞았다.

보 상태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것

그룹 전체가 흔들리며 웅진홀딩스와 극 동건설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재계에선 ‘건설사가 그룹 잡는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후 알짜 사업이던 웅진코웨이, 웅진

그룹들이 건설사로 인해 스스로 위기

식품, 웅진패스원 등은 매각 됐거나 추

를 자초하는 가장 큰 원인은 건설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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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악재다. 환율 급락은 해외 수주로 버티던 대 기업 계열 건설사 수주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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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이 침체된 것도 큰 이유다.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건 설사 대부분은 주택 사업 비중이 높았 다. 주택 사업에 올인한 건설사는 부동 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공사 조달 자금 대부분을 대출과 분양 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한 번만 삐끗하 면 곧바로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법정관리나 워크 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들은 실적 개선 을 통한 회생도 여의치 않다. 더 큰 문 제는 건설 경기가 앞으로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어 건설사들이 추가로 도산할

예상치 못했던 GS건설의 어닝쇼크는 GS그룹 전체 매출 달성 실패 등 그룹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사 진은 이번 어닝쇼크의 주 원인이 된 아랍에미리에이트의 루와이스 루와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

GS건설의 실적 악화는 그룹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면서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가능성이 크다는 점. 매서운 칼바람에

당초 올해 GS그룹의 목표였던 그룹

GS건설의 어닝쇼크는 단순히 하나의

생존을 걱정하는 건설업체들에 호시절

전체 매출 목표 80조원 달성도 GS건설

건설사에 대한 불신이 아닌 건설주 전

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처럼 먼 과거

이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며 먼 나

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져 나갔다.

가 돼버렸다.

라 얘기가 돼 버렸다.

어닝쇼크 이은 부도설…그룹도 동반 후퇴 최근 다시 한 번 대형 건설사들이 유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

이렇게 충격을 준 GS건설의 어닝쇼크

침체를 벗어나 새로운 매출처로 선택한

원인은 해외수주 프로젝트에서의 원가

것이 해외 수주였는데 이마저도 원가율

율 상승에 따른 손실처리 때문이었다.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는 결과를

동성 위기로 휘청거렸다. 이에 건설사

아랍에미리에이트 루와이스 정유공

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모그룹들은 유

장 건설 현장에서 4000억원을 비롯해

원가율 상승과 함께 저가 수주도 문

상증자 등으로 자칫 그룹 전체로 번질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쿠웨이트 등지

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수 있는 사태를 수습했다.

에서 총 535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업체들이 집중적으로 수주한 1조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지난 달 가장 먼저 충격을 준 건설사

GS건설의 이번 1분기 어닝쇼크는 그

~2조원 규모의 해외 건설 사업이 올해

는 바로 GS건설이다. 지난달 10일 GS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기에 한때

와 내년 초 잇따라 완공을 앞두고 있어

설은 1분기 매출액이 1조8239억원으로

일각에서는 ‘부도설’까지 제기되는 등

서다.

전년 동기대비 13.49% 감소했으며, 영

위기론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시기 수주한 프로젝트는 수주 공

이에 GS건설은 “플랜트와 발전 환

사비 자체가 낮고 마진율도 5% 미만인

경 부분의 대규모 부실 정리를 위해 연

이른바 ‘저마진 현장’이 많다. 이에 따라

이례적인 실적악화에 주식은 이틀 연

초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약 1조5000

원가의 비율이 높아지면 적자로 돌아서

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GS건설이 급락

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며 “또한,

는 사업장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자 다른 대형 건설주와 조선주도 함

최근 역전빌딩 사옥과 베트남 사업 부

GS건설의 해외 현장 손익 악화는 1

께 급락하며 그렇지 않아도 얼어붙은

지 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

분기 뿐 아니라 올해 연간 실적에도 악

주식 시장에 찬물을 붓는 격이 됐다.

해 회사 유동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칠 것이다.

업손실이 535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며 어닝쇼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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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Ⅱ 위기의 건설경기

지만 한 라건설은 만도의 최대주주 (19.99%)로 한라그룹 지배의 최대정점 에 있다. 자칫 한라건설이 흔들리게 되 면 리스크가 고스란히 만도에까지 영향 을 미치는 구조인 셈이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만도 대표이 사를 사임하고, 건설부문의 대표 이사 직은 그대로 유지한 이유도 이 같은 지 배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라그룹이 발표한 재무개선대책에 따르면 정 회장과 만도, 마이스터 등의 계열사들은 3435억원 규모의 한라건설 한라건설은 아버지인 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드는 발판이 됐던 기업으로 정몽원 회장이 많 은 애착을 갖고 있어 주주들의 반대에도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을 감행해 9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상증자에 공동 참여했다. 만도와 마이스터는 이날 이사회를 열

GS건설은 올해 연간 이익 가이던스

사 미수금, 골프장 사업 손실 부담으로

고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했다. 특히 만

로 영업적자 7988억원을 제시했는데 현

지난해에만 2000억원 넘게 대손충당금

도는 100% 자회사인 마이스터를 통해

재 상황은 지난 2010~2011년 치열한 중

을 쌓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기업인 한라건설의 3자 배정 유상증

동 수주 경쟁의 후유증이 실적 악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적 개선은 2012년 이후 수주한 프 로젝트들의 기성이 본격화되는 2014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독특‘아들이 엄마 살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만도는 모 회사인 한라건설의 자금난이 불거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를 대부분 떠안기로 결정했다. 만도는 마이스터 유상증자에 3786억 원을 참여하고, 마이스터는 다시 한라

실제 한라건설은 만도 지분 전량인

건설 유상증자의 98.5%인 3385억원을

364만주를 담보로 은행권으로부터 2년

쏟아 부었다. 결국 만도가 한라건설에

만기로 3000억원을 차입한 상태다.

자금을 지원하는 셈이다.

이에 앞서 한라건설은 지난해 1월 재 한라건설 무한사랑 후폭풍 거셀 듯

한라그룹도 한라건설 정상화를 위해

무구조 개선 목적을 위해 만도 주식 45

34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만주를 매각해 855억원의 자금을 조달

정 회장 입장에서 한라건설은 절대

이로써 한라그룹은 유상증자와 자산

한 바 있다. 자회사도 한라건설 살리기

포기할 수 없다. 한라건설은 아버지 故

조기매각 등을 통해 총 9100억원을 조

에 동원되고 있다. 만도 자회사인 마이

정인영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드는데 발

달했다.

스터는 지난해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판이 됐던 회사이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8735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억원, 영업적자 2198억원, 당기순손실

이처럼 만도를 비롯해 계열사까지 동

22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손

원돼 한라건설 지원에 나선 데는 한라

실은 2011년 20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그룹의 독특한 지배구조가 결정적 원인

무려 1128% 이상 늘어난 2259억원을

이란 분석이다.

나타냈다.

대부분의 그룹 내 건설사는 그룹 아

이 같은 결과는 인천 영종도 사업 공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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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에 계열사로 건설사가 자리 잡고 있

이번에 만도의 돈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도 한라건설에 대한 애착 때 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에는 만 도가 다시 한라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한라건설을 지키기 위해 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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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이 부실에 빠져도 그룹 순환 출자의 정점에 있어서 꼬리자르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도가 계속 그룹의

비 15.4% 감소했다. 특히 2011년 2934

■ 한라건설 경영정상화 방안 유상증자

3435억원

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6148억 원으로 급증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거나 팔릴 수 있다

골프장 등 지연 사업 매각 통한 채권 회수

2250억원

이미 두산건설은 지난 2011년 그룹

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진그유가증권 등 투자지분 매각

1650억원

으로부터 3000억원의 증자를 실시했고

복합몰 사업 채권 회수

900억원

올해 들어서도 2월에 재무구조와 사업

합계

9100억원

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그간 탄탄한 실적에 성장성을 갖춘 만도지만 악화된 모회사의 재무 상태 는 만도 주가에 늘 부담이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도 시장의 우려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을 양수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 있다.

9.7%의 만도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

두산중공업의 이번 자금지원은 지난

국민연금도 “유증 참여자를 장 마감 후

2월 이미 예고된 사안이었음에도 불구

정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에 사재 50

기습 발표한 것도 그렇고 이번 과정이

하고 시장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억원을 털어 참여했고 한라I&C 주식

전반적으로 불쾌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37억원도 무상 출연했다.

감추지 않고 있다.

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지만 이로 인해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 된다.

이에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 회장과 한기선 운영총괄사장 등은 불안

한라건설도 △골프장 등 지연 사업장

국민연금은 8개월 전 이른바 ‘한라공

한 시장상황을 인지하고 기관투자자와

매각 2250억원 △유가증권 등 투자지

조 사태’ 때 만도에 힘을 보태줬는데 이

애널리스트들에게 장명호 두산중공업 부

분 매각 1650억원 △복합상가 사업 채

번 유상증자로 ‘뒷통수’를 맞은 셈이 됐

사장(CFO)을 통해 급히 진화에 나섰다.

권회수 900여억원 △물류단지 수익증

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연금도 취할 수

장 부사장은 CFO 레터를 발송해 “최

권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해 5600억원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대채을

근 일부 건설사들의 예상치 못한 실적

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악화 등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큰 것 으로 안다”면서 “기본적으로 두산중공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정 회장 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유상증자에 참여한 만도는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만도 주가는 급락을 거듭했고 이에 주주들은 크게 반발했다. 특히 만도의 지분 1.77%를 보유한 트 러스톤자사운용은 만도가 유동성 위기

두산건설,“중공업 도움 없이 못살아” 지난달 17일 두산그룹은 주력계열사 인 두산중공업을 통해 두산건설 유상

업은 발전 기자재업체로 수익성이 수반 되지 않는 프로젝트는 수주하지 않는다 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자에 참여해 총 2978억원의 현금을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은 다른 건설

출자했다. 당초 발표했던 4500억원보다

사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는 많이 줄어든 액수다.

또 현재 수주잔고 중 수익성이 크게

를 겪고 있는 계열건설사에 대한 무차

신용등급 ‘BBB’인 두산건설은 올해

훼손될 프로젝트가 없으며, 올 1분기에

별적인 현금을 투입하는 것 자체가 제2

만기가 돌아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도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과 유사한 수

의 웅진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감

(PF) 규모만 5300억원에 달해 바람 앞

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

을 표시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에 촛불처럼 불안한 상태다.

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법원에 증자 반대 가처분을 신

두산건설은 지난해 4535억원의 영업

해외 저가 수주 부메랑에 대한 우려

청하기도 했지만 기각 당했다. 트러스톤

손실과 61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도 불식시켰다. 현재 두산건설이 진행

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구, 배임 혐의

했다. 전년 대비 각각 46.5%, 109.5% 증

중인 해외 프로젝트가 없고 사업의 대

고소, 주주 대표 소송 등 회사와 대주주

가한 결과다.

부분인 국내 주택 사업 관련 충당금은

측의 책임을 묻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매출은 2조2291억원으로 동 기간 대

최대한 보수적으로 이미 작년 4분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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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Ⅱ 위기의 건설경기

운데 20곳이 워

또 대기업들의 재무위기의 1차 원인

크아웃이나 법정

들을 보면 대부분이 계열 건설사에서

관리중이다.

비롯된 것이 많다.

지난 해 상장

건설업은 대표적인 수주산업이다. 일

건설사중 35%는

반 제조업과 달리 수주업은 선박, 건물,

적자를 기록했다.

플랜트 등 규모가 큰 제품들이 많고 고

유가증권 시장에

객 또한 국가나 기관, 기업이 대부분이다.

서 관 리종 목 에

보통 이런 것들은 만드는 데에만 2년

편입된 종 목의

에서 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건설

절반이 건설사다.

업은 항상 유동성 위기를 떠안고 갈 수

건설업계는 올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의 계속된 위기를 잘 막아내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그룹 전체의 안위를 안심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월 유상증 자 때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양수받는 배열회수보일러(HRSG)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

밖에 없다.

하 반기에 가 면

원가산정에 있어서도 원자재 가격 상

갈수록 유동성에

승과 해외수주의 경우 환율 등의 변화

몰린 건설사들의

로 계약시점의 총 수주금액보다 초과할

부도 위 기 가 더

가능성이 충분해 큰 어려움을 겪을 때

증 폭 될 것으 로

가 많다.

전망하고 있다. 영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

공사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금

이 없다며 HRSG 사업부문 이관 및 유

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

상증자 등을 투명한 절차로 진행ㆍ완료

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해 두산건설에도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특히 이번 GS건설의 어닝쇼크나 한

했다. 그러나 이미 돌아선 마음을 다시

라건설, 두산건설 등의 유상증자로 인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대기업 소유의 건설사가 도산 그룹 전체가 무너진다면 한국경제 전반에 끼 치는 영향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위기 때마다 모그룹이 건설 사를 위해 자금을 쏟아 붓는 것도 불가 능하다.

해 건설업에 대한 금융권의 시각이 불

또 다시 위기가 왔을 때 그냥 무너지

두산건설은 유상증자를 통해 숨통을

안으로 바뀌고 있어 회사채 발행과 판

기 보다는 건설사들도 집중과 선택을 통

틔웠지만 두산중공업은 주가가 14%넘

매가 어려워지면 대형사들도 또 다시

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게 급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

유동성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다.

는 등 630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날 아가 버렸다. 건설사 선택과 집중 자구책 마련해야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 시장이 풀리지 않는 한 건설사들의 위기는 계속 반복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좇기 보다는

건설업의 위기는 금융권의 위기로 직

주택, 상가, 아파트, 해외 수주 등 건설

결된다. 이러다보니 일각에서는 금융권

사 마다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이 만일에 있을 손실을 우려해 건설사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어 유동성 위기를 부채질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권도 건설사들에 대한 문턱을 낮춰줄 필요가 있다. 건설업계의 상황이 아직 위험 요소

될 것이다. 실제 국내 건설사 10곳 중 7

일반적으로 경기가 나빠지거나 불황

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리스크 부담

곳 이상은 자금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이 오면 재계에서 가장 먼저 들려오는

만 생각해 처음부터 단단히 잠가 버리

있다고 한다.

소식들이 건설사들의 부도와 법정관리

기 보다는 이런 때일수록 과감히 투자

소식이다.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현재 국내 시공능력 상위 100개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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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커지는 전기자전거 시장 향후 판세는 한라ㆍLS 등 대기업 앞다퉈 진출 최근 자전거는 단순히 운동기구를 넘어 친환경 운송수단으로까지 주목 받으며 점차 그 시장 범위가 커지고 있다.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의 경우 일렉트릭 바이크 월드와이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자전거는 29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39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독일,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의 나라를 중심으로 꾸준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09년의 경우 20만대의 전기자전거가 판매됐던 유럽 시장은 4년 만에 123만대를 팔아치우며 무려 6배 이상의 급성장을 했다. 아시아에서는 13억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중국의 전기자전거 시장은 지난해 2800만대가 팔렸고 2015년에는 1억5000만대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가 전기자전거에 집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한라그룹과 LS그룹 등의 대기업들이 2009년부터 전기자전거 사업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만도는 또 다른 계열사인 마이스터와 함께 2009년부터 전기자전거 개발에 돌입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인‘만도풋루스(mandofootloose)’를 출시하는 쾌거를 이뤘다. 본지에서는 점차 관심이 높아지며 가파른 성장이 예측되는 국내 전기자전거 사업에 대한 전망을 싣는다. 또 시장에 진출한 만도와 LS네트웍스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소개와 국내외 마케팅 전략, 대중화,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세계 전기자전거시장 규모

<단위:대> 3900만

자료:일렉트릭 바이크 월드와이드 리포트

2900만

2300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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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만

2011년

2012년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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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국내 지형에 적합한 친환경 운송수단 고가ㆍ부족한 인프라 문제가 숙제

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자출족)

등 점차 호전되

들이 늘면서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

는 상황이다.

용으로 자전거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

아직 우리나

이 부쩍 늘었다. 에너지 절약과 건강증진,

라 에서는 개발

도심 혼잡비용 해소, 교통비 절약 등 많은

초기 단계이고

이점이 있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인식되

고가의 가격 등

고 있기 때문이다.

으로 활성화 되

자전거 출퇴근의 가장 큰 이유는 운동

지 않아 저변인

겸 교통비 절감을 위해서다. 하지만 우리

구가 많지는 않

나라 도로는 운동을 하기엔 언덕길이 많

지만 관련 법규

아 힘이 많이 들고 회사 내 샤워시설 미비

가 강화되고 4대

등이 자전거 출퇴근의 가장 큰 걸림돌이

강 사업으로 인

되고 있다. 이런 자전거의 불편한 점을 최

한 자전거 전용

소화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전기자전거에

도로,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으로

같은 상황에서는 일반 자전거와 다를 바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잠재수요는 가히 폭발적으로 늘 것

가 없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국

우리나라도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자출족’이 늘면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 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자전거를 통해 퇴 근하는 모습.

으로 예상된다.

전용도로 확충도 필요하다. 현행 도로

내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1만3000대로

다만 아직 전기자전거가 대중화되기 위

교통법 상 전기자전거는 원동기로 분류

2011년 5000대 수준이던 것이 1년 새 두

해선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다. 가장 시급

돼 있어 자전거전용도로와 인도에서는

배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한 문제는 무엇보다 가격적인 면이다.

달릴 수 없다.

전기자전거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녹색 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에 대

라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만도와

높은 가격이라는 벽은 일반 대중이 쉽게

한 인식이 확산되고 오르막이 많은 국내

LS네트웍스 등의 대기업들이 전기자전거

넘기 힘든 부분일 수밖에 없다.

지형 특성에서 그 필요성이 공감되지만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더군다나 앞으로 저가의 수입 전기자전

현행법에서는 자동차들과 함께 일반도로 를 달려 그 위험성이 크다.

비록 국내 시장은 아직 성장기 단계여

거들이 국내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서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비하면 한참 뒤

시작해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저

아직 넘어야할 산은 많지만 전기자전

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렴한 가격의 국산품들이 빨리 나와야 할

거가 운동기구를 넘어 친환경 운송수단

것이다.

으로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점은 확

그러나 전기자전거 시장은 유럽, 일

실하다.

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인프라의 구축

고 있다. 특히 유럽은 고령화 등으로 전

도 해결해야 한다. 전기자전거는 한 번

전기자전거가 첨단기술의 집합체로 거

기자전거 이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국내

충전으로 40~50㎞를 달리지만 배터리가

듭나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수단으

시장도 내수뿐 아니라 수출길이 열리는

방전될 경우 충전소가 많지 않은 지금과

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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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대기업 격돌 승자는?

풋루스ㆍ토마300 양강 구도 형성 <만도>

<LS네트웍스>

만도 초반 우세 본격 경쟁은 하반기에

했다.

관련 조사(2011)에 따르면 전 세

이후 독일

계 약 69%의 통근자들이 출퇴근을 위해

ISP O 전시회

매일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의 ‘Brandnew

나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동차를 대체

c o mp et it io n

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필요할

finalist’상, 독일

전망이다. 고유가와 환경문제, 교통 혼잡,

의 iF 디자인 어

주차 문제 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워드 본 상, 레

때문이다.

드닷디자 인어

로스트 앤 설리번의 ‘도시 이동성’

실제로 서울 도심 내에서 자동차의 평

워드 최고영예

균 이동 속도는 20㎞/h 정도다. 이동거

인 ‘Best of the

리 또한 반경 20~30㎞ 정도면 대부분 도

Best’상 등을 수

달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상했다.

만도의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는 올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대중화 및 경 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만도풋루스 런칭 행사에 참석한 박윤수 마이스터 사장.

도심 속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근거리

만도풋루스는 단순히 전기를 이용하

자동차보다 자유롭고 자전거보다 편

이동을 위한 실용성과 효율성, 경제성,

는 자전거가 아닌 구동 자체를 전자식으

리한 만큼 지금껏 한 번도 접해보지 못

친환경 적인 면에서 가장 적합한 차세대

로 제어하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이

했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으로써 전기자전거가 새롭게

다. 이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이동수단’이라 하겠다.

주목 받고 있다.

는 고유한 구동 시스템으로 페달과 바퀴

이미 벤츠, BMW, 아우디 등 해외 자 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를 연결시켜 체인 없이 사용자가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다.

어반 라이프스타일 완성할 新 이동수단 하지만 만도풋루스는 450만원에 달하

전기자전거를 개발ㆍ판매 중에 있고, 해

또한 스스로 언덕과 평지를 판단해 조

는 높은 가격과 홍보 부족 등으로 지난

외 모터쇼에서도 잇달아 콘셉트 모델들

건에 맞는 기어로 자동변속 해주기 때문

해 런칭 이후 국내외에서 총 470여대 판

을 공개하고 있다.

에 경사길도 평지와 같이 자유롭고 편안

매에 그쳤다. 하지만 기존에 없던 시장을

우리나라 전기자전거 시장은 해외에

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폴딩이 가능해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첨단 제품으로서

비하면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실내뿐 아니라 대중교통, 자동차 트렁크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09년 만도는 ‘전동미니벨로’를

등 어느 곳이든 손쉬운 휴대가 가능한

개발하며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것도 강점이다.

개발, 전기자전거 양산화에 성공했다.

최고속도는 25km이고, 한 번 충전으

이에 올해부터는 만도의 자회사인 마 이스터와 함께 적극적인 판매 전략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3년여의 개발과정 끝에 2012년

로 최대 35km~45km까지 달릴 수 있으

기존 자전거 판매점 형태의 매장이 아

영국 런던의 해로즈 백화점 윈도우 디스

며 페달링을 통한 자가발전이 가능해 주

닌, 만도풋루스가 추구하는 어반 라이

플레이를 통해 만도풋루스를 처음 공개

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프스타일의 여유와 문화, 그리고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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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 유통

인지도가 낮지

매장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만 구 회장의 신

할 예정이다.

념은 확고하다.

이를 위해 플래그십스토어인 ‘카페풋

전기자전거가

루스’에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

미래에는 각 가

럽게 노출시키고 제품과 관련된 점검과

정의 필수품이

서비스는 물론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

될 것이라는 구

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방침이다.

회장의 확신을

또한 전시효과가 높은 특급호텔 등과

통해 시장의 성

연계해 프로모션 채널을 구축할 계획도

장성을 충분하

있다.

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체인리스 디자인을 유지해 아

이에 LS네트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전기자전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 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다. 사진은 포즈를 취하면서 자전거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 는 구 회장.

이덴티티를 가져간다면, 유럽 시장의 제

웍스가 전기자전거 전문기업인 파워라

발조차도 하지 않았다”, “파워라이드와

품들이 국내 진출을 늘려간다 해도 경쟁

이드와 함께 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

공동 개발한 것이 아니라 판매만 담당했

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난해 ‘토마 300’을 개발하고 자사의 자전

다”, “전기자전거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거 판매 대리점인 ‘바이클로’에서 판매를

등의 이야기들이 나온 상태다.

여기에 장기적으로는 보급형과 고급 형 양쪽으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보

시작했다.

그간 바이클로는 자전거 생산보다는

다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

토마 300은 일반 자전거처럼 탈 수도

유통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

록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지만 페달 보조 시스템인 ‘파스’를 이

다. 그러나 지난 2월 동반위가 자전거 소

다. 만도풋루스는 단순히 새로운 ‘탈 것’

용해 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가 작동해

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

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기

동력을 보조받을 수도 있다. 또 기존 제

면서 영업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위해 개발한 이동수단이다.

품들이 배터리를 외부에 노출하는 것과

이에 LS네트웍스는 기존 유통 위주의

는 달리, 프레임 속으로 배터리를 숨겼

영업 방식을 제조로 바꾸고 올해 하반기

다는 점은 큰 특징이다.

에 새로운 전기자전거 브랜드를 출시한

이를 포인트로 자동차보다 자유롭고, 자전거보다 편리하며, 모터사이클 보다

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쉬운 도심의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써 하

내리막길에서 자동 충전 가능한 ‘회생

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해 선두주자가 되

충전’ 기능이 있어 쓰지 않는 전류를 버

동반위의 적합업종 선정으로 인해 자

고자 한다.

리지 않고 충전하면 20% 가량의 전류를

전거 소매사업 확장 길이 막힌 만큼 앞

회수할 수 있어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으로는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LS, 유통→제조 사업 방향 전환 “바이클로가 자전거 사업에 진출한 건 전기자전거 시판을 위해 시장을 파악

배터리도 600회 정도 충ㆍ방전이 가능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해 매일 30㎞를 출퇴근 하는 사람의 경

않아 정확히 언제부터 사업을 진행하는

우 2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지는 확실치 않다. 기업 관계자도 “전기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자열 LS그룹 회

그러나 구 회장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자전거 신규 브랜드를 만들어 개발 및

장이 밝혔던 것처럼 이미 LS그룹은 전

LS그룹의 전기자전거 사업은 그다지 신

생산에 들어가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기자전거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통치 않은 형편이다. 오히려 구 회장의

아직 세부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대

진작부터 보여 왔다.

발언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LS네트

외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라

웍스가 전기자전거 생산을 위한 연구개

고 말했다.

아직 국내에서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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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013 대기업 지정현황

한솔·아모레퍼시픽 대기업 편입 대한전선·유진은 자산 감소로 제외

소위 대기업으로 불리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에 한솔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규로 편입됐다. 대한전선과 유진그룹은 계열사 매각 등에 따른 자산 감소로 제외됐다. 상호출자 기업은 직전사업연도 대차대조표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계열사간 출자와 채무보증을 금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4월 지정한다. 이들 기업은 또 소속 금융·보험회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고 비상장사 등의 중요 공시, 대규모 거래의 이사회 의결, 대규모기업집단 공시 등 공시의무를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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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조원 이상 민간 대기업 43곳 공정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2곳 지정

정위는 4월을 기준으로 자산 5 조원 이상인 62개 기업집단을

■ 2013년 기업집단 유형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현황 구분

2013년 상호출자 제한기업으로 지정 했다. 한솔과 아모레퍼시픽이 계열사의 자 산 증가로 신규로 편입됐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2개)

한솔은 지난해 4.9조원에서 올해 5.2조원으로 자산이 늘었다.

민간 기업집단(51개) 총수있는 집단(43개)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현대중공업, 지에스, 한진, 한화, 두산, 에스티엑스, 씨제이, 신세계, 엘에스, 동부, 금호아시아나, 대림, 현대, 부영, 오씨아이, 현대백화점, 효성, 동국제강, 영풍, 코오롱, 한진중공업, 미래에셋, 케이씨씨, 대성, 동양, 한라, 현대산업개발, 세아, 태광, 교보생명보험, 한국투자금융, 한국타이어, 하이트진로, 태영, 웅진, 이랜드, 한솔, 아모레퍼시픽

공기업ㆍ준정부기관 등 (11개)

총수없는 집단(8개) 포스코, 케이티, 대우조선해양, 에쓰-오일, 대우건설, 한국지엠, 홈플러스, 케이티앤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농협,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부산항만공사

아모레퍼시픽은 4.8조원에서 5.1조 원으로 자산기준 5조원을 각각 넘겼

처음으로 수가 감소했다. 지난해는 모

다. 대한전선과 유진은 자회사 매각으

두 1831개사였다.

로 인한 자산 감소로 제외됐다. 대한전선은 남광토건 및 2개 자회사 매각으로 자산규모 5.3조원에서 3.5조 원으로 줄었다.

계열사 대성·CJ·SK 순으로 많아 평균계열사 수는 28.5개로 전년 (29.1)대비 0.6개 줄었다.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대성(83

으로 5.1조이던 자산이 2조원으로 줄

개), CJ(82개), SK(81개), GS(79개), 롯

어 지정에서 제외됐다.

데(77개)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으로는 한국석유공사가 유일

대성은 지난해 보다 2개 감소했지만

한 계열사였던 오일허브코리아의 계열

SK가 94개에서 81개로 줄어드는 바

제외로 기업집단 형성 조건이 되질 않

람에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아 제외됐다.

등극했다.

두 62개가 지정됐다. 민간 기업집단 중 총수 있는 집단은

GS는 아웃도어 업체인 제비오코리 아, 하수처리업체인 구미그린워터 등

유진 역시 하이마트 등 4개사 매각

이로써 올 상호출자 제한기업은 모

업을 진출하면서 계열사가 늘어났다.

CJ 역시 84개에서 2개 줄었고 GS는 73개에서 6개가 늘어났다. 롯데는 79 개에서 2개 감소한 숫자다.

삼성, 현대차 등 모두 43개 기업, 총수

총수있는 집단에서 계열사 수가 가

없는 집단은 포스코, KT 등 8개 기업

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신세계와 GS로

으로 전년과 변함이 없다.

각각 8개와 6개가 늘어났다.

62개 기업집단의 총 계열사 수는

신세계는 대형 유통업 성장한계를

1768개로 2009년 지정기준을 변경한

극복하기 위해 센트럴시티 등 신규사

을 계열편입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동부도 계열사 5개가 늘어났다. 포 스코, SK, STX, 삼성 순으로 계열사 수 가 감소했다. 포스코는 기존 계열사를 12개 합병 했고 유무선 사업분야인 포스브로 등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18개 계 열사가 감소했다. SK는 기존 계열사 합병과 와인유통 업체인 WS통상 등 13개 계열사를 정 리했다. STX와 삼성은 각각 5개씩 계 열사가 줄어 들었다. 계열사 변동의 특징은 전년에 비해 민간기업의 평균 계열사수는 줄어든 반면 공기업은 늘어났다. 민간기업의 계열사 수는 1680개로 전년대비 3.4% 평균계열사 수는 32.9 개로 전년대비 3.5%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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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013 대기업 지정현황

■ 2013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현황 순위 (작년)

민간 대기업 순위

1(1) 2(2) 3(3) 4(4) 5(5) 6(6) 7(7) 8(8) 9(9) 10(10) 11(11) 12(13) 13(42) 14(12) 15(14) 16(15) 17(16) 18(19) 19(17) 20(20) 21(24) 22(21) 23(22) 24(26) 25(23) 26(25) 27(27) 28(28) 29(30) 30(29) 31(31) 32(35) 33(32) 34(33) 35(37) 36(36) 37(34) 38(41) 39(38) 40(44) 41(43) 42(40) 43(47) 44(45) 45(50) 46(49) 47(46) 48(55) 49(48) 50(51) 51(53) 52(52) 53(56) 54(57) 55(60) 56(54) 57(58) 58(39) 59(61) 60(-) 61(63) 62(-)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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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기업집단명

삼성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지에스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농협 한진 한화 케이티 두산 한국수자원공사 에스티엑스 씨제이 신세계 한국철도공사 엘에스 동부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대림 현대 부영 에쓰-오일 오씨아이 현대백화점 효성 대우건설 인천도시공사 한국지엠 동국제강 영풍 코오롱 한진중공업 미래에셋 케이씨씨 홈플러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성 케이티앤지 동양 한라 현대산업개발 세아 태광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교보생명보험 한국투자금융 한국타이어 하이트진로 태영 웅진 이랜드 한솔 부산항만공사 아모레퍼시픽

(2013.4 기준, 단위 : 개, 십억원) 동일인

이건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신격호 (주)포스코 정몽준 허창수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조양호 김승연 (주)케이티 박용곤 한국수자원공사 강덕수 이재현 이명희 한국철도공사 구태회 김준기 박삼구 대우조선해양(주) 이준용 현정은 이중근 에쓰-오일(주) 이수영 정지선 조석래 (주)대우건설 인천도시공사 한국지엠(주) 장세주 장형진 이웅열 조남호 박현주 정몽진 홈플러스(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영대 (주)케이티앤지 현재현 정몽원 정몽규 이순형 이호진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신창재 김남구 조양래 박문덕 윤세영 윤석금 박성수 이인희 부산항만공사 서경배

계열회사수(작년)

76(81) 22(17) 5(4) 57(56) 81(94) 61(63) 77(79) 52(70) 26(24) 79(73) 3(3) 3(3) 34(41) 45(45) 49(53) 54(50) 25(24) 2(2) 21(26) 82(84) 27(19) 10(10) 49(50) 61(56) 24(25) 20(19) 19(17) 20(20) 16(17) 2(2) 22(19) 35(35) 48(45) 16(15) 3(3) 3(3) 15(16) 23(23) 38(40) 9(8) 28(30) 9(9) 3(3) 2(2) 83(85) 11(13) 30(34) 23(23) 15(15) 23(24) 44(44) 2(2) 12(13) 13(15) 16(15) 14(15) 40(40) 25(29) 27(30) 22(-) 2(2) 10(-) 1,768(1,831)

자산총액 2013년

306.1 176.0 168.1 166.7 140.6 102.4 87.5 81.1 56.5 55.2 51.5 39.5 38.9 38.0 35.9 34.8 29.4 24.9 24.3 24.1 22.9 20.2 20.1 17.1 17.0 16.2 16.1 15.0 14.1 12.6 12.2 11.5 11.4 11.4 11.0 10.2 10.0 9.9 9.6 8.8 8.6 8.5 8.1 8.0 7.8 7.7 7.6 7.5 7.4 7.1 7.0 6.6 6.3 6.1 6.1 6.0 5.9 5.9 5.5 5.2 5.1 5.1 2,108.1

2012년

255.7 165.8 158.7 154.7 136.5 100.8 83.3 80.6 55.8 51.4 49.3 34.4 8.6 37.5 34.3 32.2 29.9 23.4 24.3 22.9 17.5 22.3 19.3 15.7 19.1 16.7 14.8 13.9 12.5 13.3 11.8 10.5 11.7 10.9 10.1 10.2 10.8 8.7 9.4 8.1 8.4 9.2 7.6 7.8 6.9 7.0 7.8 5.8 7.5 6.9 6.6 6.9 5.7 5.5 5.2 6.0 5.4 9.3 5.2 5.0 1,943.2

매출액

302,940 87,439 18,426 163,801 158,530 115,884 59,491 75,868 63,417 70,442 6,978 34,720 30,772 25,502 35,055 27,804 20,011 3,627 18,834 17,327 16,887 5,136 29,315 22,905 18,221 14,439 15,521 11,703 2,818 35,017 6,195 5,250 12,543 8,563 712 15,975 7,779 9,002 10,495 3,080 6,545 4,590 8,992 1,687 5,441 3,810 8,718 6,491 3,526 6,224 11,721 626 14,648 2,979 2,185 2,125 3,780 3,652 4,427 4,355 274 3,437 1,698,657

당기순이익

29,537 -2,131 1,217 13,396 3,765 2,410 2,606 3,447 1,516 1,933 82 504 714 -518 1,016 911 -755 308 -1,413 609 674 -2,864 581 347 3 105 553 -950 552 596 -182 686 84 151 -60 -109 -280 875 153 31 459 213 381 504 31 834 -258 -123 22 181 288 -198 585 574 3,493 397 104 -3,518 56 -27 47 375 64,520

May 2013

2013-04-26 오후 1:43:15


삼성·현대차·SK·LG 자산‘100조원 클럽’ 삼성이 당기순이익 26.9조원 달성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자산총액이 300

■ 민간10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일반현황 순위 기업집단명

계열사수

자산총액(공정자산)

비금융보험회사 자본총액

부채총액

부채비율

매출액

당기순이익

1

삼성

76

306.1

189.3

81.7

43.2

256.2

26.9

2

현대자동차

57

166.7

91.4

68.9

75.4

155.5

12.7

총수있는 집단에서 자산이 100조

3

에스케이

81

140.6

73.1

67.1

91.7

157.9

3.8

원 이상인 ‘100조원 클럽’ 기업은 삼성

4

엘지

61

102.4

49.8

52.6

105.7

115.9

2.4

5

롯데

77

87.5

52.0

33.0

63.5

55.1

2.4

6

포스코

52

81.1

50.1

30.8

61.5

75.9

3.4

해와 변동 없이 빅4를 굳게 형성하고

7

현대중공업

26

56.5

26.5

29.1

110.0

62.8

1.5

있다.

8

지에스

79

55.2

27.1

28.1

103.6

70.4

1.9

9

한진

45

38.0

7.1

30.8

432.1

25.5

-0.5

10

한화

49

35.9

11.3

16.1

142.5

17.2

0.4

조원을 넘어선 306.1조원을 기록했다.

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 LG로 지난

현대차는 168.1조원, SK는 140.6조 원, LG는 102.4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 수있는 집단의 자산 총액은

기업집단은 한진(432%), 현대(404%),

이는 공기업집단 총매출액 증가율

1376.2조원으로 전년대비 93.5조원이

금호아시아나(265%), 동부(259%),

12.0%, 평균매출액 증가율 22.8%에

증가했다.

STX(265%), 교보생명(227%), 동양

한참 밑도는 수치다.

평균 자산총액은 320조원으로 전년 대비 22조원이 늘어났다.

(1223%), 웅진(완전 자본잠식)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총수있는 기업집단의 매 출액 중 상위 1~4위 업체(삼성·현대

최근 5년간 민간 30대 기업집단의

한진그룹의 경우 최근 신형 항공기

차·SK·LG)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그룹별 평균 자산총액 연평균 증가율

구매가 늘었고 이에 대한 할부금이 부

2009년 49.6%에서 2013년 53.2%로

은 상위그룹(1~4위) 19.8%, 하위그룹

채로 계상되면서 부채가 늘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1~30위) 11.9%, 중위그룹(5~10위) 10.6% 순이었다. 자산 순위 변동에서 건설경기 여파 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웅진이 39위

총수있는 집단의 부채비율은 96.4% 로 전체 기업집단의 부채비율(108.6%) 보다 12.2%P 낮고 전년보다 7.6%P 감 소한 수치다.

보였다. 대성은 50위에서 45위, 한국타이어 60위에서 55위, 한진중공업 44위에서

기업집단별 당기순익 규모는 삼성 26.9조원, 현대차 12.7조원, SK 3.8조 원, LG 2.4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에서 58위로 하락했고 반면 한라가 55위에서 48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순익은 삼성·한국타이어·현대차 順

삼성·현대차·신세계 매출액 많이 늘어

당기순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

총수있는 기업의 매출액 순위는 삼

은 삼성 9.9조원, 한국타이어 3.2조원,

성(256.2조원), SK(157.9조원), 현대차

현대차 1.7조원, 한진 6000억원 순이

(155.5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었다. 순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집단은

40위 등으로 민간기업 순위가 상승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집

웅진 -3.2조원, 신세계 -3.1조원, SK

한편 최근 5년간 삼성, 현대차, SK,

단은 삼성(31.4조원), 현대차(6.6조원),

-2.6조원, 현대중공업 -1.7조원 순으로

신세계(4.5조원)이다.

나타났다.

LG 등 빅4와 5~30위 집단 간 자산 격 차가 확대되는 등 대기업 사이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났다. 부채는 한진·현대·금호아시아나 順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총수있는

총수있는 집단의 매출액은 186.9

총수있는 집단 당기순익은 54.1조

조원으로 전년(186.6조원)보다 불과

원으로 전년(54.2조원) 대비 1000억원

3000억원(0.2%) 증가했다.

(-0.2%) 줄었고 평균당기순익은 1.26

기업별 평균매출액은 23.4조원으로

조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년비 1000억원(0.4%) 늘어났다.

May 2013

054인사이드058리포트.indd 61

61

2013-04-26 오후 1:43:15


REPORT 신규편입-한솔그룹

汎 삼성家 일원으로 한때 재계 11위 9월 한솔홀딩스 지주회사 체제 출범

3男 조동기 회장이 실질 경영

11위까지 올

립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때 재 계순위

조동길 회장

리 등 일반적인 지주회사의 역할을 맡

한편 한솔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

는다. 신설 사업회사인 한솔제지는 기존 인

랐다가 밀려

한솔그룹은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

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각종 지류

났던 한솔그

고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

제조업을, 한솔CSN은 물류사업을 영위

룹이 드디어

응하고 경영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

하게 된다.

자산총액 5.2

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

조원으로 동

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일인 기준 42위로 상호출자제한기업에 신규로 편입됐다.

분할·합병 기일은 9월 1일이고 한솔 홀딩스의 분할 및 합병 변경상장과 사

한솔제지와 한솔CSN은 각 회사를

업회사인 한솔제지와 한솔CSN의 분할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투자회

한솔그룹은 삼성 창업자 故 이병철 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고문이 1991년

재상장 예정일은 9월 27일이다. 지주회사가 되면 현재 한솔그룹 지

사 간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인 가칭 한

배구조는 ‘한솔CSN→한솔제지→한솔

솔홀딩스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한솔제지와 한솔CSN은 오는 7월 30

EME→한솔CSN’으로 이뤄진 순환출

일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 및

자 구조가 ‘지주회사→자회사→손자

이 고문은 세계 10대 제지업체를 만

합병승인 안건을 상정하고 기타 분할

회사’ 3단계로 단순하고 투명해질 전

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그룹 신성장 동

및 합병과 관련한 사항들을 결정할 계

망이다.

력 차원에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사

획이다.

삼성家로부터 전주제지(現 한솔제지)를 물려받아 현재의 그룹을 만들었다.

업다각화에 적극 나섰다.

분할 존

계열분리 당시 매출액 3400억원에

속되는 지주

불과했지만 정부로부터 이동통신 사

회사인 한

업권을 따내 한솔PCS 등 사업에 나서

솔홀딩스는

1999년에는 매출이 4조5000억원까지

한솔제지와

이르렀다.

한솔CSN의

이때 계열사 19개를 거느리며 재계 11위까지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투자부문이

■한솔그룹 지배구조(2013.4.20,%) 이인희

조동길

고 있으며 금융·보험 계열사는 없다. 이 고문이 동일인으로 돼 있고 3남인

울산에스코

3.34

63

리와 투자사 업, 브랜드·

고 있다.

상표권 관

신텍

98.79

34.17

18.97

조동혁

한솔 EME

79.11

13.87

한솔홈데코

29.09

13.87

14.34

한솔 CSN

3.19

한솔케미칼

0.58

아트원제지

42.34

45.77

대한페이퍼텍

한솔개발

29.36

한솔 PNS

15.8 99.94

88.85

22.4

12.97

한솔인티큐브

45.74

한솔라이팅 23.42

조동만 一家

50.99

사로 자회 사 사업 관

문경에스코

2.47

합병한 회

조동길 회장이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

62

70 3.51

한솔제지

한솔페이퍼유통

한솔그룹은 현재 22개 계열사를 두

신텍이엔씨

29.88

한솔헬스케어

100

1.69

한솔테크닉스 솔라시아

한솔씨앤엠

100 100

한솔더리저브 0.12

네스커 1.07

May 2013 ■아모레퍼시픽 지배구조(2013.4.20,%)

서경배 一家

12.9

56.67

054인사이드058리포트.indd 62

서민정

아모레퍼시픽그룹

2013-04-26 오후 1:43:17


조동길

3.34

63

98.79

34.17 2.47

18.97

한솔제지

조동혁

한솔 EME

79.11

13.87

한솔홈데코

29.09

13.87

42.34

45.77

14.34

한솔 CSN

3.19

한솔케미칼

0.58

아트원제지

신규편입-아모레퍼시픽그룹

한솔페이퍼유통

대한페이퍼텍

한솔개발

29.36

한솔 PNS 조동만 一家

50.99

15.8 99.94

88.85

22.4

12.97

한솔인티큐브

45.74

29.88

한솔헬스케어

재계 43위로 신규 대기업 반열 올라

한솔라이팅 23.42

100

1.69

한솔테크닉스 솔라시아

한솔씨앤엠

100

100

한솔더리저브

매출 3조원·순이익 3750억원 대 규모

서경배 회장

경배 회

태평양공업사를 세워 법

장 자신

인의 기틀을 다졌다.

■아모레퍼시픽 지배구조(2013.4.20,%)

0.12

서경배 一家

1.07

12.9

56.67

은 1조원 대

서 회장은 1960년대

주식부호지만

중반 프랑스 화장품 회

기업은 대기업

사인 코티와 기술 제휴를

19.52

반열에 오르

맺고 공장을 신축했다.

18.18

지 못했던 아

1962년 12월 영등포공장

모레퍼시픽이

을 준공했다.

서민정

에뛰드

이니스프리

아모스프로페셔널

퍼시픽글라스

아모레퍼시픽그룹

80.48

35.4

81.82

100

100

99.4

100

100

아모레퍼시픽

태평양제약

퍼시픽패키지

농업회사법인 장원

드디어 자산총액 5.1억원으로 상호출자제

1964년 5월 국내 업계

한기업 막내로 편입했다. 총수있는 기업

최초로 화장품(오스카

기준 재계 43위다. 계열사회사 10개로 단

화장품)을 해외에 수출

출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했으며, 같은 해 9월 아모레 상표를 도입

그룹은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능희 태평양

했다. 1964년 새로운 영업 시스템인 ‘방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서경배 그

판매’를 도입했다.

룹기조실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아모레퍼시픽은 故 서성환 창업회장의 모친인 윤독정 여사가 1932년 개성 자남 산 자락에 있는 기름시장에서 머릿기름을 만들어 판 것이 기원이 된다. 서 창업회장이 만 8살 때 일이다. 품질

가정방문 판매를 통한 가격정찰제 및 판매구역 준수 방식으로 유통 시스템을 바꿔 놨다.

코스비전

100

했다. 차남에게 경영권을 물려 준 것이다. 서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문어발식 기업 확장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도 팔리는 것만 만들되 제 값을 받겠다는 목

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머릿기름 장

이때 방문 판매용으로 선보인 화장품

사는 호황을 누렸다. 좋은 재료를 구입하

브랜드가 ‘아모레(AMORE)’다. 아모레라

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고 거래처

는 이름은 당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

히트상품 개발전략은 메가브랜드 전략,

와 약속을 천금처럼 중하게 여긴 탓에 안

던 이탈리아 영화 ‘형사’에 삽입된 노랫말

암벽타기 프로젝트 등으로 진화했으며 결

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동백기름 사

‘아모레 미오(amore mio)’에서 따왔다.

과적으로 설화수와 같은 빅 브랜드가 탄

업을 성공시킨 윤 여사는 1937년 창성상 점을 세우고 미안수(스킨로션),구리무(크 림) 등 아예 화장품을 제조해 팔았다. 점포는 이름에 걸맞게 나날이 창성해 후일 아모레퍼시픽을 밑천이 됐다.

방문 판매 도입 후 1970년대 말까지 연 평균 30~60%의 매출 신장을 가져왔다.

너를 개설해 경영을 맡았다. 1945년 9월

표를 세웠다.

생할 수 있는 원천이 됐다. 서 대표는 ‘고객 만족’을 경영혁신 키워

2006년 6월 태평양화장품, 생활용품,

드로 삼고 브랜드파워 키우기와 연구개발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아모레퍼시

비 증액 등 장원이 일궈놓은 태평양을 더

픽을 설립했다.

욱 확장시키는 데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1997년 매출 8000억이던 회사가 2012

모친의 장사를 돕던 서 창업회장은 1943년 개성 김재현백화점에 화장품 코

차남 서경배 경영권 이어받아 서 창업회장은 1997년 3월17일 태평양

년 3.4조를 넘어섰다. 15년 만에 회사를 4 배 이상 키워냈다.

May 2013

054인사이드058리포트.indd 63

네스커

63

2013-04-26 오후 1:43:19


공감 36.5

행복 나눔ㆍ가치 경영 - 대한항공

기업 경영에 있어 사회적 책임(CSR)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과거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이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기업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바로 이런 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은 사회 구성원들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 직접적인 수혜자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을 때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 소비자들은 그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시민이자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 실제로 국민의 93.6%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며 국민 80%는 같은 값이면 사회공헌을 하는 기업 제품 구매하겠다고 한다. 이는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것을 증명한다. 기업경쟁력의 원천이 점차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바뀌면서 국내 기업과 기업재단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흡하다. 본지는 기업과 기업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사회 각계에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각 기업과 기업재단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고객의 곁에 한발 더 다가서서 함께 동행 하고자 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의 사회공헌활동을 조명한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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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사내기술대학 운영 항공사 특성맞춰 항공기술자 양성 주력

‘기

업의 이윤은 그것을 가능케 한 사회에 반드시 환원되어야 한다’

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 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의무와 책 임을 다하기 위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 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복리증진 에 힘쓰며 ‘사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 하는 영속적인 사업으로서 육영사업에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대한항공. 사진은 지난달 대한항공 본사 에서 열렸던 제12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

꾸준히 투자해왔다. 국내 유수의 대학과

와 인하공업전문대학, 부속 중ㆍ고등학교

‘평생 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

산하 교육기관들을 운영하며 전폭적인

를 운영하면서 미래의 영재들을 육성하

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정석대학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 있다.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매년 200억

2003년에는 인하대에 국내 최고 수준

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

원에 이르는 기금을 산하 학교법인인

의 전자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을 건

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에 지원해왔으며,

립했으며, 2004년에는 첨단 항공우주분

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

2003년에는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인 정

야 학술연구와 응용기술개발을 위해 인

로 운영하고 있다.

석학술정보관’ 개관, 하이테크관을 건립

하대와 미국남가주대(USC)에 국제산학

했고, 2006년 2월에는 제2 생활관을 완

연구소 설립을 주도했다.

공하는 등 학교 내 시설을 확충하고 쾌

정석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재학생들 은 그룹 측으로부터 학비 전액을 무료

1979년 설립된 정석학원은 한국항공

지원받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대학교와 정석대학, 정석물류전문대학

따라 호봉을 승급해 준다. 또 우수 졸업

또한 그룹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산학

원, 정석항공공업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진 시 가점을 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 남가주에

국내 유일의 항공분야전문교육기관으로

여하는 등 기업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프랫 앤 휘트니 국제협력 공학연구소’를

서 한국항공기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아끼지 않고 있다.

설립했으며, 대한항공의 주도 하에 인하

있다.

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왔다.

직원들에게 교육을 통해 끊임없는 자

대, 한국항공대, 남가주대(USC), 에어버

1988년 세워진 한진산업대학을 모태

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스사 등 4자간 산학협력을 이끌어내는

로 한 정석대학은 직원들에게 평생 교

지난달 12번째 학위수여식을 가지는 등

성과도 거뒀다.

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 이후 올

최초 사내 기술대학이다.

해까지 34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학원은 1968년부터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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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날개ㆍ희망의 날개’슬로건 세계 전역 지진 피해자 지역구호 앞장

한항공은 ‘사랑의 날개, 희망의 날 개’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의 어려

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이웃으로 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무부 내에 사회봉사단 을 설치하고 전 임직원이 1000원 미만 의 급여를 봉사활동비로 적립하는 ‘끝 전모으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 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액수를 더해 기부하고 있다. 사내 다양한 직종과 지역에서 자발적 으로 구성된 22개 봉사단체가 정기적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봉사를 통한 나눔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노력한다. 사 진은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항공의료센터 의료진들의 의료봉사활동.

어려움에 처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

으로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무

자원봉사단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료급식 행사, 불우어린이 초청 견학행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논밭

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

잡초 제거를 비롯해 마을에 노후 시설

이에 2004년 동남아 지진, 2005년 인

랑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을 보수하는 등 노력 봉사와 어르신들

도네시아 재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

있다.

의 건강검진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함

진, 2011년 뉴질랜드 지진, 일본 지진 등

께 펼치고 있다.

재해 재난지역에 긴급 구호물자 수송

사랑의 집짓기는 2001년 한국 해비 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작했다.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집을 지어 기 증하는 이 활동은 지금까지 약 250명의

2008년부터는 강서 및 양천구, 경기 북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외국인 근 로자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려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활동을 통해 항공사 특성을 살린 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또한 2006년부터는 말레이시아, 몽

2006년 시작된 ‘하늘사랑 바자회’는

골, 베트남, 필리핀, 케냐 등을 찾아 의

이밖에 약 6억원, 국제선항공권 42매

객실승무원 봉사단체로 여승무원들로

료봉사, 미용봉사, 심장병 어린이 수술

등의 재정지원을 통해 아산, 대전, 춘천

구성된 ‘고니회’와 남승무원들로 이뤄진

사업 후원을, 2008년에는 이라크 내 평

등 전국 각지에서 집이 없어 서러움을

‘승우회’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화정착 및 재건사업에 참여해 매년 어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개최하고 있다.

린이 환자 치료사업을 지원했다.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있다. 1사1촌 자매결연은 대한항공 직원들 과 항공의료센터 의료진들로 구성된 자 원봉사단이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진 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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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은 결식 청소년, 소년가장

이와 함께 중국 베이징, 우한, 시안시

장학금 및 정신지체아동보호기관 등의

근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과 책장

성금으로 기탁했다.

을 기증해 꿈의 도서실 마련 및 희망의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역 할에 충실하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PC 기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 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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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따뜻한 同行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어 자신들의 재능을 “저요! 저요!”스리랑카 취항을 기념해 강남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한항공 사랑 기부하고 있다. 사진은 초등학생들에게 비행기의 역사와 원리 등을 설명하고 있는 나눔 일일카페에서 손님들이 OX 퀴즈를 풀고 있다. 모습.

‘하늘사랑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물품 수익금 전액은 서울 강서구 지역 불우 “김치 속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겠습니다.” ‘하늘사랑 김장 담그기’는 2011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및 정신지체아동 보호기관에 성금으로 쓰인다. 년부터 시작한 활동으로 담근 김치는 강서구 내 장애우 복지시설 40여곳에 전달 된다.

“담배 끊으세요!” 항공의료센터 의료진들이 중심이 돼 펼치는 의료봉사활동은 대한항공 임직원이라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 농촌 지역까지 그 활동 범위가 계속 늘고 있다. 사진은 리어카를 끌고 있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밀고 있는 조현민 상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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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36.5

루브르 등 세계 3대 박물관 내 한국어 지원 후원 국내 방문객에겐 통역 서비스 제공 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기에서는 외 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 관, 덕수궁미술관 등 우리나라의 대표 적인 관광지를 안내해 많은 호응을 얻 고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어려 움을 겪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말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 서비스와 한국어 교 육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세계 3대 박물관의 관람 장비 첨단화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 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개인휴대용단말기(PDA)를 이용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비비비코리아와 손을 잡고 시작한 통역 서비스는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활

리 국민들이 해외여행 시에 세계

며 세계적 예술가들의 걸작을 관람할

동이다. 3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

의 문화를 함께 향유토록 하기

수 있게 됐다.

시간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

위한 지원에 대한항공이 적극 나서고

안내되는 작품 수도 루브르 박물관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통역봉사서비스

있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프

내에서도 최다 규모로 레오나르도 다

로 한국방문의 해와 G20 정상회의의 성

랑스 루브르 박물관, 러시아 상트페테

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

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도입했다.

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

트라케의 티케상 등 총 600여점에 달

영 박물관 등에 관람 장비 첨단화 프로

한다.

젝트를 후원하면서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말의 위상을 높이 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후 그 범위를 확대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편 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07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서비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

2010년부터 LA, 파리, 런던, 도쿄, 베

스는 박물관 작품 안내 해설기의 최신

받아 200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감사패

이징 등 해외 주요 23개 공항의 대한항

형 개인 휴대단말기 교체사업을 후원

를 받았다.

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한국으로 입국하

하면서 제공하게 된 것으로 국민적 자

이는 한국어 국위 선양과 관련해 기

긍심과 문화적 감동을 높였다는 평가

업이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첫 사

현재 17개 외국어에 대해 24시간 무

를 받고 있다.

례로 기록됐으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

료통역서비스를 해당 언어 자원봉사자

이에 따라 우리 국민들은 이들 박물

도 국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

의 휴대전화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관에서 최신 휴대용 단말기(PDA)를 통

라는 자긍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들이 필요한 때면 언제든 긴급

해 한국어로 작품에 대한 안내를 받으

국제 문화유산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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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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植林사업 사막화ㆍ황사 방지 일익 담당 친환경 항공기 도입 환경 영향 최소화

한항공의 그린경영은 지구 온난 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과 중국지역에 글로 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해 사막화 방지와 황 사 방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 2004 년부터 2011년까지 총 27.40㏊ 면적 에 5만6500그루, 중국 쿠부치 사막에 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600만㎡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함으로써 한ㆍ중 양 국 간 우호증진과 황사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황사발생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지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한다.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여객기뿐 아니라

지난해 비행횟수가 15만 편에 달했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항공기에도

B747-8F와 B777F를 동시에 도입, 운

대한항공 항공기들은 착륙 직후 활주로

반영됐다. 2011년 ‘하늘의 호텔’이라 불

항을 시작하면서 여객과 화물 모든 기

에서 게이트까지 이동하는 동안 엔진을

리며 기존 항공기 대비 약 20% 가량 연

종에 대한 최첨단 현대화와 더불어 친

한 개씩 끄고 주행한다. 이는 과거에 모

료효율성이 높은 A380 차세대 항공기

환경 그린 화물기의 시대를 열었다. 이

든 엔진을 가동했을 때와 비교하면 연

를 5대 도입했다. 이와 함께 A330 성능

에 따라 지금까지 운항해 온 구형 기종

간 약 31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경

강화형 항공기, B737-800 ‘보잉 스카이

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고효율 친환경

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인테리어’ 여객기 등 총 16대의 차세대

‘그린 항공기’ 로 주력 기단을 구성해 환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며 친환경 수송기

경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반을 구축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엔진 을 한 개 끔으로 해서 연간 1만5436톤

운항항로 단축을 통한 연료 및 온실

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있다는

A380은 기존 대형기보다 승객을

가스 절감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2009

점이다. 이는 매년 643만 그루의 나무를

35% 더 수송하면서도 이착륙 시 소음

년 11월부터 인천~두바이 항로를 기존

심는 것과 맞먹는다.

은 30% 이상 줄일 수 있는데다 승객 1

중국 천산산맥 항로와 인도 통과 항로

이밖에도 송도 신도시 친환경 도시

인당 100㎞ 이동시 연료사용량은 3ℓ에

에서 중국 천산산맥 남쪽을 통과하는

개발 참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

불과하다. B787은 동체와 날개 대부분

단축항로를 개발해 운항하고 있다.

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 지원 등을

이 탄소섬유로 제작돼 기존 알루미늄

이로써 왕복 약 1400㎞의 운항거리

통한 환경보존 정책 추진 등 다방면에

소재 항공기보다 가볍고 연료 소비가

를 줄여 연간 1500톤의 연료를 절감했

서 앞서가는 그린경영으로 모범이 되

적어 이산화탄소 배출이 20%가량 감소

고, 47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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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ㆍ문화예술인 항공권 지원 배구ㆍ탁구단 통해 스포츠 공헌도 2011~2012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를 후원해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 심을 이끌어 내는 한편 2011 카타르 피 스앤 스포츠 탁구컵 대회를 공식 후원함 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인종과 이념, 종 교의 벽을 허물고 평화를 위한 공존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렸다.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 물을 선정해 항공권을 지원하는 ‘엑셀런 ‘엑셀런스 프로그램’은 국위 선양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준 인물을 선정해 항공권 후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문화예술 부문서 최초로 엑셀런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게 된 서도호(가운데) 작가.

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승엽, 박

한항공은 스포츠가 전하는 긍정

1973년 창단된 탁구단을 통해 국내

태환, 신지애, 나상욱, 김연아, 손연재 선

의 에너지를 통해 더 나은 사회로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수 등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여러 분야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스포츠 발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종별선수권대회,

의 유망주들이 국제 무대에서 최상의 기

전의 조력자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특

슈퍼리그 등 국내 각종대회에서의 우승

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

히 2011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

을 통해 최정상 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

극 뒷받침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를 위해 조양호 회장 이하 모든 임직원

히 하고 있다.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 하나가 돼 땀을 흘렸고, 결국 동계올

이런 국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림픽 유치 확정이라는 감동의 드라마 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4년

서도호 작가를 문화예술 분야의 첫 후

궈냈다. 1969년 창단한 대한항공 배구단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및 동메달, 2008

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서 작가가 후원을

은 끈끈한 조직력과 파워로 언제나 경기

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받게 된 것은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생

장을 찾은 팬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기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

존 작가’ 1위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서

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 프로배

를 이루었다. 이밖에도 이승훈, 모태범

세계 유수 미술기관 및 행사에서 활발한

구 출범과 함께 대한항공점보스배구단

선수 등을 필두로 국내 최초 스피드 스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어 향후에도 한국

으로 재탄생, 프로배구리그(V-리그)에서

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해 탁구와 함께 비

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활발한 대외활동

최근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인기 종목 후원이라는 측면과 동시에 국

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07년 KOVO컵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

내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선

지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과 재미있는 경

보일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있다.

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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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제빙상연맹(ISU)이 주최하는

앞으로도 한국을 빛낸 인물들과 성장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해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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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사회봉사단 발족

조양호 회장“그룹 차원 체계적 CSR 전개” 4개 분야 ‘WITH’ 캠페인 토대로 활동 전개

진그룹은 대한항공 44주년 창립

롯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념 행사에서 그룹 차원의 사회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꿈나무지기’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에

발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

서 진행하고 있는 내가그린예쁜비행기

히 진행하고자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

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대외

기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초등학교 영

적으로 선포했다.

어교실, 중국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

한진그룹의 이처럼 사회공헌활동 강

원까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대

화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나눔의 정신

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건강한

된다.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조양호 회 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 를 통해 향후 사회공헌활동의 폭은 그 룹 차원으로 이루어져 한층 더 다채로 워지고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을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의 단장으로 임명

‘환경지기’ 분야에서는 그동안 세계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온 조 양호 한진그룹 회장은‘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 족과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위드 캠페인’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방침 이다.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플랜팅 활동 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몽골 식림사업 이 1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간의 활 동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시

이 외에도 중국 쿠부치 식림활동, 1사 1

스템 또한 갖춰나갈 계획이다.

산 가꾸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

해 조직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사회봉사단 발족과 함께 그룹 사회공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강

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 캠페인’을 통

‘문화지기’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박물

하게 표명했다.

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

관 후원, 복조리 행사, 런 코리아 프로그

한진그룹은 지금까지 그룹 계열사 차

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를

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세계 속에

원에서 개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게 되

발히 전개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나간다.

며, 도심 속의 전시관인 일우스페이스를

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들이 별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체계적

먼저 ‘나눔지기’ 분야에서는 글로벌

활성화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물류 종합기업의 특성을 십분 살려 재

전시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이었다.

난 지역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사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사회봉사단의

랑나눔 일일카페 등 다양한 활동을 기

이로써 한진그룹은 올 한 해의 화두

활동을 뒷받침할 관련 조직을 강화해

반으로 세계 각지에 사랑을 전할 예정

인 ‘동행’을 필두로 기업과 사회 간 상호

나갈 예정이며, 사회봉사단 차원에서 연

이다. 또한 23개 대한항공 사내 사회봉

신뢰를 형성하고, 사회와의 나눔의 보폭

간 단위로 진행할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사단체들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항공

을 한층 더 넓혀나가는 등 활발한 사회

수립하고 평가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회

의료센터가 힘을 합쳐 다문화가정을 비

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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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한국도로공사

도로 건설현장서 심폐소생술 교육 대표적 ‘업무 연계형’ 사회공헌활동

국도로공사의 업무 연계형 사회 공헌활동이 화제다.

도로공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위험 가운데 심박 정지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 을 현장별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건설현장 위주로 진행하지만 앞으로 전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교육효과가 기대된다. 도로공사의 건설현장은 대부분 터널, 구조물 공사 등으로 상시 위험에 노출 돼 있는 게 특징. 특히 산간 오지에 위 치한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곤란한 실정이다. 도로공사 건설안전팀

한국도로공사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올 하반기까지 전국 지역본부 및 지 사현장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외부기관에 강사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

CPR 시행 시 구명확률 3배↑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 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 법이다.

은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고

또 국내 열악한 심폐소생술 보급실태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

속도로 건설현장 105개소(38개사)의 직

를 감안해 건설현장은 물론 전체 사업

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 손상을 지연

원은 물론 시공회사, 하도급사 인원들에

장과 휴게소, 톨게이트 근무자까지 교

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

대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미 전 사업장 3117명에 대해 1차

한 해 수만 건씩 발생하는 심장마비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뿜는 우리

교육을 완료한 상태고 현재는 반복교육

환자들을 고려해 볼 때 심폐소생술 교

몸의 펌프입니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펌

을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교육인원

육은 학교, 공공기관, 군인 등 국가차원

프 기능이 중단된 상태를 말한다.

을 1만명 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의 필수 소양교육이 되고 있다.

1차로 3천명 실시…1만명 목표 심폐소생술은 술기의 일종으로 반복 교육으로 익혀야 위급 현장에서 오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의 혈

이런 차원에서 안전한 삶터, 편안한

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

일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초 소양

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교육이 될 수밖에 없다.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선진국의 높은 보급률은 정부차원의 교육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뇌는 혈액 공급 에 비해 심장마비 환 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도로공사는 전국 현장에 자체강사와

이런 면에서 도로공사의 새로운 사

이상 높아진다. 또한 심폐소생술을 효

교육 보조기구(마네킹)를 구비해 놓은

회공헌 활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과적으로 시행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상태다.

이다.

비해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이 3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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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심폐폐소생술 시행과 뇌손상 정도

따라서 모든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배

0

운 후 응급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4분

20분

뇌손상 없음

시행한다면 수많은 심장마비환자의 생 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뇌손상 진행

30분

중증 뇌손상

구급차 도착

심장마비로부터 살아나는 사람 중

7.4분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심폐소생술 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록 생존하 더라도 대다수가 심한 뇌손상으로 고통

■ 심폐폐소생술 시행

1

을 받는다. 뇌손상으로 인해 회복된 후에도 의식 이 없거나 심장마비 이전의 지능을 회 복하지 못해 직장이나 사회 생활로 복 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공사

3

관계자는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심폐 소생술은 심장마비환자의 뇌손상을 줄 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 로는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소

심박정지 확인 후 119 신고.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신 고 부탁. 주위에 자동제세동기가 비치돼 있는 지 확인. 없으면 즉시 흉부압박 시행.

머리를 젖히고 턱 을 들어 기도 개 방. 환자 코를 막 고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숨 불어넣는다.

2

환자의 가슴 중 앙에 깍지 낀 손 바닥 이용 분당 100~120회의 속 도로 강하고 빠르 게 압박.

4

중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소생 불가

이후에는 30회 가슴압박과 2회 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 까지 반복해서 시 행한다. 그림:대한심폐소생협회 제공

“응급상황 처치 실태 열악에 충격” 문명훈 한국도로공사 건설안전팀장 “응급상황이

대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를 도입했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 때문에 반복교

발생했을 때

다고 설명했다.

육을 실시, 이를 통해 교육 수료자들이

처치 실태가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처치 원리·필요

건설현장 등에서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

너무나 열악

성과 위급상황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다는 것을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 방법 등 응급 상

“매년 수만 건의 심정지 환자가 집과 일

보고 힌트를

황이 발생했을 때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터, 공공장소 등에서 80%이상 발생한다

얻어 지난해 6

있는 요령들로 구성됐다. 앞서 도공은 지

고 합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같은

월부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직원 및

난해 하반기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얻

경우 우리는 심정지 환자를 우연히 만나

건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

어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사내 강사

게 될 확률이 높다. 이때 심정지 환자에

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심폐

를 확보했다. 사내 강사들은 각 사업단

게 4분은 “골든타임”이 된다. 왜냐하면 4

소생술 교육을 이끄는 문명훈 건설안전팀

에 파견돼 건설현장의 교육을 이끌고 있

분 이상 심정지 상태가 지속되면 산소부

장은 건설현장의 경우 의료 접근성이 낮

다. 문 팀장은 “비록 알고 있는 것일지라

족으로 뇌세포에 영향을 주어 생명을 위

은 만큼 갑작스런 심장마비 환자 발생 때

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애서 잊어

협받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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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기획특집-CJ대한통운 출범

“2020년 세계 5위 물류기업 목표” CJ GLS·대한통운 합병 ‘CJ대한통운’ 탄생

1930년 조선미곡창고로 출발한 대한통운이 동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을 거쳐 CJ 품에 안겼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단단하게 물류시장 강자로 군림했던 대한통운을 품은 CJ는 기존 CJ GLS와 대한통운을 묶어 자산규모 5조5000억원대의 거대‘물류공룡’CJ대한통운을 출범시켰다. 통합 법인을 이끄는 수장으로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채욱 씨를 영입했다. 지난 3월말 있었던 통합법인 출범식과 이채욱 대표 기자간담회, 4월부터 시작된 통합법인의 비전을 다뤘다

“2

020년까지 세계 5위 물류기업으 로 발돋움하겠습니다”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해 거대 물류공룡으로 탄생해 지난 4월부터 본 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자 산규모 5조5000억원의 대형물류기업으 로 거듭났다.

부를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가물류산업 선진화 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운 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 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교역량 1조 달러 를 돌파한 세계 8위의 무역 대국일 뿐 아니라 자동차와 반도체 등 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과 해운, 항만 분야의 인프라 역

2020년에는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

운 실사까진 진행한 사실이 있다”며 “해

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中 스마트카고社 인수 이밖에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해외진 출 전략국으로 선정, 현재 인수합병 최 종 단계에 있는 건도 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조만간 중국에서 M&A

조1000억원, 해외매출비중 50% 이상의

다만 이를 뒷받침할 세계적인 물류

가 여러 개 진행된다. 일부 부족한 역량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

기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CJ대한통

을 보완하기 위한 M&A라고 보면 된다”

표도 밝혔다.

운은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논리다.

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CJ GLS와 합병한다고

이와 관련 지난 4월 22일 CJ대한통

해서 택배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아니

운은 중국 물류기업인 ‘스마트 카고’사

최은석 CJ대한통운 부사장은 지난 3

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택배서비스를

를 인수하는 등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

월 29일 경기도 이천시 CJ대한통운 신

완성시킨 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덕평물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수 있다고 생각이 들 때 장기적으로 생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 사의 지

서 “2020년까지 전 세계 50개국 200여

각해볼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택배

분 51%를 인수함으로써 최대주주가

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확보해 아시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

됐다.

최고 수준의 물류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했다.

DHL과 UPS, Fedex 등 세계 유수 물 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것.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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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진출설에 대해서는 “대한해

스마트 카고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견 물류기업으로 중국 칭다오와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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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수익성 대폭 개선 합병법인은 시설 투자와 네트워크 최 적화를 통해 택배기사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대전 문평동 허브터미 널을 통합 메인 허브로 정하고 최근 증 축을 완료했다. 또 전국 택배 물량의 50% 가량이 움 직이는 경기도 군포 소재 수도권 지역 로컬 허브터미널에 최신 자동화물분류 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루 250만 상자였던 택배 CJ대한통운은 합병법인 출범과 동시에 지난 22일 중국 물류업체인 스마트카고사를 인수, 국제 물류사업 역 량을 강화했다. 왼족부터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알버트 유(Albert Yue) 스마트 카고 대표이사, 2대 주주 인 로셀라 루(Rossella Lu) 씨.

이에 법인을 두고 있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화물 분류량이 300만 상자로 20% 이상 증가하게 됐다. 따라서 올 연간 취급물 량 5.5억 상자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베이징 등 중국 지역에 9개 지점과

IT시스템과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

터미널 통합 운영 및 신설로 분류 속

인도, 베트남, 모잠비크, 잠비아 등 4개

4PL(4자물류)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

도가 빨라지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

해외사무소 및 전 세계에 200여 개의

이다.

상은 물론 택배기사의 가용시간이 훨씬

국제물류 대리점을 두고 있다. 임직원 수는 160여 명, 올해 예상 매 출은 1000억원이다.

물류 신기술 연구 및 선진기술 확보 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물류기 술을 개발해 물류 효율화도 이룬다.

스마트 카고사 인수로 중국 프로젝트

풍력과 태양광 발전, 군수, 대북 물류

물류 사업 강화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

등의 시장을 개척, 이와 동시에 가구·가

이 가능해 졌다는 평가다.

전 등 설치 물류 등 물류 인접 영역으로 도 사업을 넓힐 예정이다.

3자 물류 비중 80% 향상 목표 CJ대한통운 측은 “생산된 물동량의

택배사업에서는 배송 밀집도를 높여 1일 2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늘어나게 됐다. 특히 통합으로 인해 지역별 네트워크 가 촘촘해져 터미널에서 배송지까지의 이동거리가 줄고 배송밀집도도 크게 늘 어났다. 회사 측은 이동 거리가 단축되고 배 달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월 택배차량 1대당 유

80% 이상을 해외 물류기업에 내주고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는 “통합 CJ

류비가 5~20만 원 가량 절감되고 더 많

있다”며 “해외진출 역시 글로벌 물류기

대한통운이 물류선진화와 국가 물류

은 택배화물을 배송할 수 있게 됨에 따

업과 비교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을

라 택배기사의 수익성은 연말까지 최대

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

4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물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협력업체

회사 관계자는 “시설투자와 네트워

국내외 기업의 자가·2자 물류를 3자 물

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

크 최적화 등 통합 시너지에 따라 업무

류로 전환시켜 현재 50% 수준에 불과

을 이루고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는 ‘존

소요 시간이 최대 1시간 가량 단축되며

한 국내 3자 물류 비중을 주요 선진국

경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효율성이 높아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과 비슷한 70~80% 수준으로 끌어올릴

말했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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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기획특집-CJ대한통운 출범

특히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과 해 외 네트워크 100개를 갖춘 ‘글로벌 톱5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재현 회장이 직접 선포한 내용이 다. 이 회장은 당시 ‘CJ그룹 물류 사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물류 사업 비전 인 ‘The Global SCM Innovator’를 선 포했다. 지난해부터 운영에 들어 간 경인항 김포터미널 CJ대한통운물류센터. 육상과 해상, 항공을 연계하는 복합 운 송이 가능한 다목적 물류센터다.

CJ그룹, 2011년 말 대한통운 인수

“물류는 그룹 4대 포트폴리오”

CJ그룹은 지난 2011년 6월 대한통

지난해 3월 CJ그룹은 2020년에 물

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

류 사업 부문에서 매출 25조 원, 영업

수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CJ는 그룹내 물류회사인 CJ GLS와

그는 격려사를 통해 “향후 물류사업 은 그룹의 4대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 요한 부문으로서, 2013년 Global CJ, 2020년 Great CJ 달성과 성장의 견인 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동남아 물류시장 점유율 제 고 방안도 이미 이때 나온 것이다.

발표했다.

해외에 진출해 있는 오쇼핑과의 시너 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삼고자 대 한통운 인수에 적극 뛰어들었다. CJ 관계자는 “인수과정에 우여곡절

CJ대한통운 연혁 2013. 4 CJ대한통운과 CJ GLS 통합, 이채욱 대표이사 취임

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

2012. 3 CJ대한통운으로 사명 변경

이라며 “본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2011.12 CJ그룹으로 편입

짓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

2011. 6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CJ그룹 선정

했다.

2008. 4 금호아시아나 그룹 계열 편입

CJ는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과

2008. 3 법정관리 종결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을 활용해 인

2008. 3 M&A 시행을 위한 투자계약 체결

수이후 재무안정성 별다른 영향을

2008. 1 M&A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 선정

주지 않았다. 대한통운이 갖춘 풍부한 인프라에 CJ GLS의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결합하고 IT, 첨단 물류 인프라에 지 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나선다는 목표로 인수한 것 이다. CJ그룹은 2011년 12월 대한통운 인 수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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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M&A 주간사로 메릴린치 컨소시엄 선정 2007. 8 M&A 재추진 공시 2004.12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인수 2001. 6 회사정리계획안 인가 2000.11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 2000. 5 동아건설(프라임그룹 계열사)과 결별 1968. 7 동아그룹 계열사에 편입 1963. 2 대한통운으로 상호 변경 1930.11 조선미곡창고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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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이채욱 대표

“CJ그룹의 창조정신 높이 평가” 2020년 매출 25조원ㆍ해외매출 50% 포부 밝혀

채욱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의 합 병 후 첫 일성으로 “CJ그룹의 창

조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창조경제 시대 인천공항을 창의적 운영으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세워 놓 은 ‘경영의 달인’다운 첫 마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3월 29일 경기 도 이천시 CJ대한통운 신덕평물류센터 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대 물류회사 수장이 된 소감에 대해 이같 이 답했다. 이 대표는 “CJ는 미디어 엔터테인먼 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 기저 에는 창조 정신이 있다”고 평가했다. 낙후된 물류산업에서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복선이 깔려 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대한통운에 합류하게 된 것도 같 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기업에서의 역할은 다 했다고 느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서 물러났다 고 설명했다. 향후 CJ대한통운과 CJ GLS의 조속 한 시너지 발휘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지난 3월 29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신덕평물류센터에서 열린 CJ대한통운과 CJ GLS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이채욱 대표가 통합 CJ대한통운의 성장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글로벌 전

(Integrity)’이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문 경영인이다.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직시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또 향후 “CJ대한통운을 2020년 글로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

벌 톱5를 넘어 세계 1등을 지향하는 물

상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이끌

류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었다.

포부도 전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이 대표는 오는 2020년에는 매출 25

CJ대한통운은 이 대표에 대해 “리더

“CJ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조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해외매출

십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글로벌 톱5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 기저에는 CJ의

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물류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조정신이 깃들여 있다.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발굴해나가

이 대표는 삼성GE 의료기기 대표이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계적으

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사,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로 존경받는 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

낙후된 물류산업에도 이같은 역할을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에는 인천

는 ‘성장(Growth), 사람(People), 정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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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기자 간담회-이채욱 대표

-CJ대한통운에 합류하게 된

-삼성전자 물류이탈 영향은

계기가 있다면

“가까운 회사로부터 홀로서기 한 것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2회 연임했을

이 아니겠는가. 물량 이탈은 있었지만

당시, 공기업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큰 영향은 없이 회복된 상태다. 삼성전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이같

자 물량이 많았던 지역은 다양한 포트

은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열심히 하

폴리오를 갖춘 화주를 수주하면서 손

겠다.”

실을 보는 부분은 없는 상황이다. 특별 히 ‘어떤 회사를 하겠다, 하지 않겠다’

-주어진 숙제는

보다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다양한 사

“물리·화학적 통합을 거쳐 양사가 가

업군과 화주들을 갖춰 역량을 확대해

진 강점들을 빠른 시일 내에 구현해내

나갈 계획이다. 오히려 회사로서는 역

는 것이 주력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항

우리나라는 LG와 삼성 등 대기업이

공물류는 세계적 네트워크가 기본이다.

진출해있는 지역으로만 물류가 집중돼

종합물류기업을 위해 반드시 병행해

있다는 한계가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를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량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표 취임과 발맞춰 CJ대한통운 은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

2020년에는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

이에 CJ대한통운은 중국과 동남아

은 지난 4월 협력사 택배기사에게도 건

조1000억원, 해외매출비중 50% 이상

등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

강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등 상생 협력

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대해나갈 예정이다.

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표도 함께 해나가야 할 숙제다.” -물류산업에 대한 평가

동시에 인수합병(M&A)도 진행할 계

지원 범위는 최소 1년 이상 근속 중

획이다. DHL과 Fedex 등도 이같은 과

인 협력사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올해

정을 거쳐 성장했다.”

에만 CJ대한통운과 CJ GLS 양사 전체

“많이 뒤처진 상황이다. 인천공항

택배기사 중 약 70%인 8000여 명이 건

공사 사장으로 있었을 당시 DHL과

-국내 택배시장 강화 관련

Fedex 등을 많이 봤는데, 막상 현장에

중소 택배업자 쪽 반응은

와서 보니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

“아직까지 택배산업은 특히 서비스

다는 생각이 들었다. CJ대한통운 같은 대기업의 개발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 라고 생각한다.” -항공물류는 어떻게 확보할 생각인가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강진단 비용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연 간 지원 규모는 10억 원 가량이다. CJ그룹은 그간 중소 협력사 유동성 지원과 장기근속 아르바이트생 대상으

CJ대한통운은 물류업의 선도 회사로

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상생과 동반

서 전국 네트워크를 이용해 상품 및 서

성장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비스별로 좋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

활동을 펼쳐왔다.

격에 제공할 책임이 있다.

이번 건강진단 비용 지원은 상생 협

“우리나라 수출입물량 4분의 1이 항

택배는 전국적인 투자를 통해서 제

력의 연장선상으로 협력사 택배기사에

공물류다. 그러나 여기에서 CJ대한통

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굉장

대한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운은 많은 양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한 투자와 분류 과정이 필요한 작업이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다. 이같은 측면에서 중소 택배회사와

통운은 지난해에도 업계 최초로 협력

확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분야에서

는 자연스럽게 역할이 나눠지지 않을

사 택배기사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

는 DHL과 Fedex가 뛰어나다.

까 생각된다.”

지원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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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3

2013-04-25 오후 9:28:56


ZOOM IN 한화그룹

비상경영委 가동 총수 부재 공백 메운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원로경영인 구원 나서

화그룹이 김승연 회 장의 장기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을 막고, 장기화 된 세계 경기 침체 속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비상경영 체제의 출범 은 1952년 창사 이래 처음

한화 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공백으로 인한 그룹의 위기를 막기 위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상경영에 돌입했 다. 사진은 김 회장의 복귀 시점까지 위원회를 이끌 김연배 부회장, 홍기준 부회장, 홍원기 사장, 최금암 부사장.(왼쪽부터)

이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그룹에 수

이와 함께 제조부문은 홍기준 한화

임원 인사도 하지 못했다. 신성장동력 사

천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지

케미칼 부회장이, 서비스부문은 홍원

업으로 추진해 온 태양광 부문의 추가

난달 15일 2심에서 1년 감형된 징역 3년

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각각

투자 등 주요 투자 결정도 미뤄져 왔다.

을 선고받은 후 현재 건강 악화로 구속

담당한다.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 원 중이다. 김 회장의 부재가 길어지면서 쌓여 있는 그룹 내 주요 사안들을 처리하기

이에 따라 최 실장이 구속집행 정지

이들 3인의 원로 경영인들과 함께 실

중인 김 회장을 병원에서 만나 “그룹의

무적인 부분을 책임질 실무총괄위원으

주요 사안들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로는 최금암 그룹경영기획실장(부사장)

된다”는 취지를 보고하고 비상경영위원

이 임명됐다.

회 결성에 대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

위해 원로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한 ‘비

앞으로 비상경영위원회는 김 회장이

상경영위원회’를 가동하고 금융, 제조,

경영 일선으로 복귀할 때까지 그룹의 최

서비스 등 3개 부분의 계열사 최고경영

고의사결정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

려졌다. 비상경영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한 화는 조만간 임원 인사 및 신규 투자 계

그동안 김 회장의 부재로 미뤄져 온

획을 확정하는 등 그동안 미뤄져 온 경영

그룹의 대규모 투자나 신규 사업계획 수

현안의 집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립, 주요 임원 인사 등을 결정하게 되며

또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의 추가 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소집할 수

주 상황을 점검하고, 한화생명의 시장점

위원장은 김연배 한화투자증권 부회

있다. 의사 결정은 전원 합의 방식으로

유율을 높이기 위한 ING생명 한국법인

장이 맡았다. 김 부회장은 금융부문도

하되 필요하면 계열사 CEO들이 위원으

인수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겸직한다.

로 참석하게 된다

자(CEO)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해 결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30년 이상 그룹에 몸담아온 정통 ‘한화맨’들로 꾸려졌다.

한편 이번 비상위원회를 설치하면서

김 위원장은 “그룹 경영인의 한 사람

한화는 김 회장이 구속된 지난해 8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으로서 최근 한화 사건으로 인해 물의

이후 경영기획실이 각 계열사 CEO들과

실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위원에 포

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며 “그룹은

함께 책임경영체제로 운영해왔다.

함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올해 경영계획을 아직 발표하지 못했고 주요

당분간 김 실장은 현재 맡고 있는 사업 관련 업무를 계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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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효성그룹

장남 조현준 사장으로 승계 가닥 그룹내 적통 중시 분위기 사업 수완도 합격점 성家 차남인 조현문 前 ㈜효성 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그

사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조

룹 안팎에선 장남인 조

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사장을 주축으로 한 시

을 이끌 후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리오가 가장 유력하게

후계구도가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 장과 삼남 조현상 ㈜효성 부사장의 2파 전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거론되고 있다는 쪽에 무 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전대에서 장남 승계 원

효성 3세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각

칙을 적용한 게 첫 번째

자 주력 사업을 분담해 경영해 왔으나

이유다. 故 조홍제 효성그

지난 2월, 3세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던

룹 창업회장은 장남인 조

조 前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에 핵심 회사인 효성

며 이상기후가 포착됐다.

을 물려줬다.

최근 차남 조현문 前 부사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후 장남인 조현준 사장 (左)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이 경쟁적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해 각자의 지 분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본격적인 효성그룹의 경영승 계 경쟁이 시작됐다는 의견이다.

삼남 조 부사장이 주식 매입을 시작

재계에서도 조 회장이 장남으로서 그

해 지분율을 8.76%까지 끌어올린 것.

룹을 물려받은 것처럼 다음 승계도 선

이로 인해 조 부사장은 형인 조 사장과

대와 마찬가지의 선택을 할 것이라는

지분 격차를 1.5%p 차로 벌렸다.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 前 부사장이 떠나며 공석이 돼버린 중공업PG장이 캐스팅 보트가 될 것이 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공업PG장을 맡아 적자를 기록하 고 있는 사업부를 흑자로 전환시킨다면

여기에 그룹 내부에서도 적통성을 위

조 회장에게 인정받지 않겠냐는 의미로

해 장남이 승계를 하는 것이 옳다는 분

해석된다. 그러나 적자 사업을 맡아 성

위기도 한 몫하고 있고 조 회장도 실제

과를 내지 못할 경우에는 오히려 독이

조 사장을 상당히 총애하고 있다고 한다.

든 성배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후 네 차례에 걸쳐 11만 6501주를

이에 조 사장은 섬유PG장 외에도 그

현재 조 사장이 동생인 조 부사장보

추가로 매수하는 등 지난달 23일 현재

룹 전략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또 ㈜효

지분율은 8.27%로 높아졌다.

성 뿐 아니라 효성ITX, 효성투자개발,

그러나 아직 효성그룹의 후계구도가

이로써 조 부사장과의 격차도

노틸러스효성, 갤럭시아코퍼레이션, 신

확실히 드러난 것은 아니다. 후계자에

0.49%p, 17만3550주까지 좁혔다. 현재

동진 등 그룹 주요 10여개 계열사 등기

대한 의중은 조 회장만이 알고 있기 때

최대주주는 조 회장으로 362만4478주,

이사를 맡는 등 그룹 내 핵심 보직에 이

문이다.

10.32%를 보유하고 있다.

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조 사장도 지분을 늘 리기 시작했다. 조 사장은 모두 23만7281주의 주식을 사들였고 지분율도 7.93%까지 올렸다.

다 조금은 앞서는 듯한 분위기다.

평소 조 회장이 “능력 있는 자식에게

효성 측에선 조 前 부사장의 주식 매

반면 조 부사장이 현재 등기임원으로

후계 자리를 물려 주겠다”고 밝혔던 점

각으로 오너家의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이름을 올린 곳은 ㈜효성과 효성에바라

을 고려하면 두 형제가 경쟁적으로 사

지분을 매입했다는 설명이지만 재계에

엔지니어링 2곳뿐이다.

들였던 지분보다는 앞으로의 경영능력

서는 이번 주식 매입이 경영권 승계 경

한편 일각에서는 앞으로 후계구도에

쟁에 대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선 차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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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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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오후 6:08:00


롯데ㆍ신세계‘인천 결투’

공정위 조건부로 롯데 손 들어줘 신세계 “본안 소송 준비할 것” 계백화점 인천

과 임대차 계약이 존속되는 부분에 대

점을 우회적으

해 신세계가 독립적으로 백화점 영업

로 양수하는 것

을 영위할 수 있도록 롯데에 협조를 요

으로 판단했다.

청했다.

이번 계약 체결

이에 대해 롯데 측은 “공정위의 판

로 롯데와 인천

단을 수용해 시정명령 이행 방법을 검

시 간 영업양수

토하겠다”고 밝혔다.

는 현재시점을

공정위가 내건 조건이 인수 자체에

기준으로 이루

타격을 주지 않기 때문에 두 곳을 매

어지게 된다.

각해도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계약

롯데는 인천터미널 부지 인수가 완료

에 따른 효력은

되는 대로 2017년까지 1조2000억원을

신세계 인천점

투자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가전전

천광역시가 심각한 재정난 타계

의 임차권 만료기간인 2017년 11월 19

문관, 롯데백화점 등을 차례로 열 예

를 위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일 이후부터 발생하게 된다.

정이다.

인천터미널 부지 인수를 두고 장시간 이어 온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간의 갈등은 롯 데가 공정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마무리 지어졌다. 사진은 롯데가 2017년까 지 완공하게 될 인천시외버스터미널 및 주변 조감도.

들어서 있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및

이로써 2017년 이후 인천ㆍ부천지

한편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신세계

건물을 롯데그룹에 매각하면서 시작

역 백화점시장에서 롯데의 점유율은

는 “공정위가 제시한 구조적, 형태적

된 길었던 두 유통 공룡의 싸움이 지

신규 사업자를 감안해도 31.6%에서

시정조치가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

난달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의

63.3%로 31.7%p 증가해 경쟁제한성

다”고 밝혔다.

손을 들어주며 일단락 됐다.

추정요건에 해당돼 이 지역 시장을 롯

다만 롯데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ㆍ부천 지역 백화점 2곳을 2018년

데가 사실상 독점하게 된다.

롯데 인천점을 포함한 인천ㆍ부천지 역 롯데백화점 2개 점포를 매각토록

이럴 경우 판매가격 인상, 소비자 선

한 구조적 조치는 실현 가능성이 적기

택 폭 제한,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발생

때문이다. 게다가 만약 롯데가 매각한

이에 롯데 측은 공정위의 발표 직후

가능성과 입점업체에 납품가격 인하,

두 곳을 신세계가 사들인다 해도 신세

매수대금 6154억원을 인천시에 완납

수수료 인상, 판촉비용 부담 강요 등

계 인천점 연간 매출액이 7200억원인

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에 들어갔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할 개연성이 있다.

데 반해 롯데 중동점과 인천점, 부평

까지 매각하는 조건을 달았다.

롯데는 인천시와 지난 1월 인천광역

공정위는 이를 고려해 2017년 신세

점은 각각 2600억원, 2300억원, 1300

시와 9000억원 규모의 인천터미널 부

계 인천점 임대차계약이 끝나는 날부

억원에 불과해 롯데의 시장 독점을 막

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터 6개월 이내에 인천ㆍ부평ㆍ중동점

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롯데와 인천시

등 인천ㆍ부천 지역의 기존 3개 백화점

신세계는 향후 롯데와 인천시의 매

간 인천터미널 부지 매각의 모습을 띠

중 2개를 다른 사업자에게 매각하도

매계약 무효 확인과 이전등기 말소 등

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롯데가 신세

록 했다. 또 2031년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안소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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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대기업집단 폐해 막아 경제적 약자 보호” 일감몰아주기·총수일가 지원 등 특혜 규제 를 위한 경쟁기반 확대

총수일가 지분 30% 규정은 삭제

△담합 관행 척결 △소

하지만 논란이 됐던 총수일가 지분이

비자가 주인이 되는 시

30% 이상일 경우, 총수일가의 관여·지시

장환경 조성을 제시했

사실을 추정하는 부분은 과잉규제 논란

다. 공정위는 우선 가장

이 있다며 관련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대기업집

총수일가가 기업을 인수해 지배력을

단 폐해를 시정하기 위

확장하는 행위 및 편법적인 세습행위를

해 총수일가의 사익편

차단키로 하기 위해 신규 순환출자도 금

취행위를 근절하기로 했

지된다. 다만 기존 순환출자는 강제 해

다. 일감 몰아주기와 총

소 시 대규모 신규자금 소요로 투자 위

수일가 개인에 대한 지

축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자발적인 해소

원, 순수 일감몰아주기,

를 유도키로 했다.

사업기회 유용과 같은

경제적 약자의 능력발휘를 위한 경쟁

특혜성 거래를 규제하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하도급 거래관행

겠다는 것이다.

을 개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이를 위해 별도 규정 을 신설키로 했다. 그동안 현행법상 총

에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을 부여하고 징 벌적 손해배상제(부당단가인하, 부당발 주취소, 부당반품)를 도입할 계획이다.

수일가 개인에 대한 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중기조합

원이나 정상가격과 차

이 수급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원사업자

이가 없거나 산정이 곤

와 직접 납품단가 조정을 협의할 수 있

란한 순수 일감몰아주

도록 법 개정 추진하겠다”며 “기업활동

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의 사익

기, 대기업집단 계열사와 거래가 없는 사

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협의 가이드라

편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별도

업기회유용 행위 등은 규제가 불가능했

인, 공동 납품 중단 금지 등 제어장치 마

규정을 신설하고 신규 순환출자도 금지

다. 한철수 공정위 사무처장은 “현행법

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기로 했다

상 부당내부거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또 편의점 본사의 불공정 행위를 주

공정위 신임 노대래 위원장은 지난달

현저성 및 공정거래저해성을 입증해야

축으로 한 가맹점 영업시간 강제(편의점

24일 청와대에서 4대 중점 정책과제 및

함에 따라 실제 법 집행에 한계가 있었

24시간 영업 등) 및 과다한 위약금 부과

3대 부처 협업과제 등을 담은 ‘2013년 업

다”며 “계열사 간 거래는 원칙적으로 허

금지, 매장 리뉴얼 강요금지 및 비용분담

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용하되 부당한 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에

의무화, 가맹금반환청구권 행사기간 연

게 경제상 이익을 귀속시키는 행위는 철

장 등 가맹점주 권리도 강화된다. 담합

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과징금 실질부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3년도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4대 중점 정책과제로는 △대기업집단 의 폐해 시정 △경제적 약자의 능력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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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그동안 과징금 결정기준의 객관성·투

가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지

■공정위 국정과제 이행계획

않고 심의절차를 종결하는

구분

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왔

표시광고법에 동의의결제도

다. 또 사실상 전속고발제 폐지로 중기

도입된다.

일감몰아주기 등 총수일가 사익편취 근절

청·조달청·감사원에 고발요청권이 부여

이와 함께 가칭 ‘소비자권 익증진기금’을 신설해 소비

된다.

자 관련법 및 공정거래법상 전속고발권 폐지…중기·조달청 등에 부여

부과된 과징금 등을 소비자

아울러 소비자가 주인이 되는 시장

피해구제, 소비자 소송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비교정보 대

소비자 정보제공, 소비자 역

상을 국민생활 밀접품목(내구재·서비스

량강화를 위한 교육, 소비자

분야 등)으로 확대하고, 소비자가 구매·

단체 지원 등에 사용할 방침

사용 경험을 토대로 직접 평가한 정보

이다.

를 공유하도록 개선에 나선다.

이행 계획 6월 : 공정거래법 개정 12월 : 공정거래법시행령 개정 연중 : 일감몰아주기 감시 등 법집행 철저

신규 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 전환 촉진을 위한 금융 자회사 규제 개편

6월 : 공정거래법 개정 12월 : 공정거래법시행령 개정

12월 : 공정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

금융보험사 보유주식 의결권 제한 강화

사회적 감시역량 확충을 위한 정보공개 강화

공시제도 개선 - 4-10월 : 연구용역 수행 - 12월 : 개별기업 공시담당자 면담·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 실시 및 개선안 마련 -‘14년 : 공정거래법령 개정 정보공개 :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

이외에도 3대 부처 협업과

특히 사업자의 자율시정 및 신속한

제 중 하나인 납품단가 후려치기 근절

3대 협업과제로는 납품단가 후려치기

소비자 피해구제 유도하기 위해 사업자

을 위해서 소재·부품 교차구매 활성화,

근절 외에도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소비

가 스스로 피해구제, 원상회복 등 합당

중소기업 전용 매장 확대, 상생보증프로

자 편익 제고를 위한 각종 법령 선진화

한 시정방안을 제시하는 경우, 공정위

그램 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이 제시됐다.

신임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기재부 출신 두번째 수장 맡아 박근혜정부의

업하고 1980년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

개정했다.

‘경제경찰’인

사, 2010년 경원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1984년에는 공정거래백서 집필자로 참여

공정거래위원

를 차례로 취득했다.

해 공정거래제도의 도입, 운용실적, 당면

장에 노대래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과제와 경쟁정책 이론 등을 정리·소개했

전 방위사업

에 나선 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

다. 하도급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제정

청장이 임명

관,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 과장, 재정경

실무도 담당했다. 공정위 근무경력이 짧

됐다. 노 위전

제부 정책조정과장, 조달청 물자정보국

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장은 김동수 전 위원장에 이어 기획재정

장,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 비서관, 재정

이에 앞서 국회 정무위는 노 위원장 인사

부 출신 관료가 공정위 수장을 역임하게

경제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면서“지난 33년

되는 두 번째 케이스다.

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 방

간 여러 공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 원칙

노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오후 청와대에

위사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바로 선 시장경제 등 국정과제를 추진

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다음날인 24일 기

1982년부터 1986년까지 경제기획원 공정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소신을 갖고 있

관 업무보고를 했다.

거래실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시장지배

다는 점에서 경제민주화 추진을 할 수 있

노 위원장은 1978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

적 사업자 지정고시 등 각종 고시를 제·

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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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서평

경제 원로의 생생한 증언‘코리안 미러클’ 장기영·김학열 리더십 비교 등 재미 솔솔 성으로 듣는 경제기적Ⅰ’이란

‘육

“박 대통령이 집권 초기 통화개혁 등

부제를 달고 출간된 ‘코리안 미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경제정책을 전

러클’은 산업사회 60년을 이끌어 낸

환해야 한다고 인식했고 무엇보다 일

원로들의 소중한 경험과 자산을 집대

본의 경제발전 과정을 잘 알았기 때

성하기 시작한 책이다.

문”이라고 말했다.

1편을 달고 나왔으니 후속작이 이어

당시 일본은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

질 모양이다. 1기 편찬위원장은 진념

으로 수출지향적 공업화를 이뤘고 특

전 장관이 맡았다. “역사는 기록되어

히 중화학공업의 약진으로 고도성장

야 훗날까지 오랜 가치를 발휘한다. 성

을 누렸다.

공의 기록은 물론 갈등과 고민, 실패의

수출정책의 주요 실행자 중 한 명인

기록마저도 후대에 도움이 되는 지적

홍성좌 전 상공부 차관은 이렇게 회고

유산으로 남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편

한다.

찬의 의미를 설명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우리는 일본의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장과 경제적

은 1964년 장기영 부총리 시절 수출지

대리수출 국가였다. 가령 드레스를 만

기적 뒤에는 개발연대 경제정책 입안

향 전략을 본격 추진하면서부터 시작

드는 데 필요한 원단과 단추, 봉제기기

과 집행의 중심에 서 있던 원로들의

됐다. 그때까지 시행해온 ‘수입대체 산

등 20여가지 원·부자재를 일본에서 수

고뇌와 헌신이 있었다.

업화’ 전략은 한계를 드러냈다.

입해 기능공 아가씨들의 손만 빌려서

이 책은 전후 잿더미 속에서 아무런

수입대체 산업화 전략이란 상품을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했다. 수출이 늘

경제적 인프라도 없던 불모지에서 경

수입할 외화가 부족하니까 소비재를

면서 원자재의 국산화가 확대되고 외

제 기적을 이끌어 낸 원로들의 놀라운

스스로 생산해 ‘자급자족 경제’를 이

화가득률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통찰력과 경험을 담았다.

루자는 정책이다.

1960~1970년대 대부분의 수출품목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은 역사적 과

1950년대까지 남미와 일부 개발도

은 원목을 수입해 합판을 만들어 수출

거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수

상국들은 이 전략으로 급속한 경제성

하는 등 수입 원자재를 가공 수출하는

많은 개도국과 공유돼야 할 공유자산

장을 이뤘지만 중화학공업을 키우기

형태였다.

이다.

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경공업제품만으로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개도국과 공

장 부총리는 박정희 대통령으로부

더 이상 수출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

유하는 지식공유사업에 유용한 자료

터 ‘경제내각 임명권’을 부여받아 수출

다고 판단하고 1973년 들어 중화학공

로 활용가치가 높다.

주도 전략을 담당할 상공부 장관에 박

업화 정책을 본격 추진했다.

충훈, 차관에 훗날 청와대 비서실장을 장 부총리 시절 경제기적 시작

지낸 김정렴을 천거했다.

홍 전 차관은 공업화 전략이 성공한 가장 큰 요인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한국은 원조를 받다가 지원할 수 있

김정렴 전 비서실장은 수출주도 전

리더십과 박충훈 장관, 김정렴 비서실

게 된 유일한 국가다. 한국의 경제기적

략으로 바꿀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장 등 당시 관리들의 헌신적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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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술회했다. 그들은 1960년대 한국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두 명의 경제 부총리 장기영과 김학렬의 개성 있는 리더십 을 재미있게 비교한다. 두 사람은 성장 배경이나 업무 스타일 등 여러 면에서 정반대였다. 한국일보 창업주인 장 부총리는 직 관과 감을 믿고 이거다 싶은 사업이 있으면 다소 부작용이 있더라도 전광 석화처럼 추진했다. 반면 고시 출신 관료인 김 부총리는 사업을 시작할 때 관련 서적을 모조리 탐독하고 검증절차를 가진 뒤 시작했다. 장 부총리는 ‘부채도 자산’이라며 외 자를 도입해서라도 한국경제를 팽창

장기영 前부총리<左>와 김학열 前부총리

1965년 9월30일 자정을 기해 금리현 실화 조치를 단행했다.

사회·정치적 논쟁 등을 기록했다. 최각규·강경식 전 경제부총리, 조경

시키려고 했지만 원칙주의자였던 김

예금금리 연 30%, 대출금리 24%란

식 전 농림수산부 장관, 양윤세 전 동

부총리는 ‘이자는 일요일에도 쉬는 법

초유의 역금리 체제였다. 역금리는 내

력자원부 장관, 김용환 전 재무부 장

이 없다’며 부채를 두려워했다.

자 확보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관, 황병태 전 경제기획원 차관보, 김

천명하기 위해 장 부총리가 낸 아이디

호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전응진 전

어였다.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과장 등이 증언

결과적으로 두 부총리의 정반합(正 反合) 리더십은 한국경제를 발전시키 는 초석이 됐다. 김 부총리와 정반합으로 궁합

금리 현실화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에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

가져왔다. 저축성 예금은 그해 115%,

유례를 찾기 힘든 고속경제성장을 이

이듬해 126%나 증가했다.

룬 국가이다.

당시 고리사채로 얼룩진 불건전한 자본시장을 개혁하기 위한 금리 현실 화 조치에 얽힌 비화도 흥미롭다.

자유로운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자 박정희 시대 기적 일군 증언 담아

연스럽게 경제발전을 이룬 유럽과 달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

리 한국은 국가주도하에서 007작전을

은행이 만성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의 경험공유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이

방불케 하는 치밀한 계획과 전략의 결

펴다 보니 돈이 은행으로 들어오지 않

책은 언론인 출신 저자들이 경제신화

과로 경제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경

고 사채시장으로 돌았다.

를 만들어낸 주역들을 만나 인터뷰하

제정책에 관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

고 그들의 관점에서 한국경제사를 재

지지 않은 많은 일화들이 존재한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고리사채 를 쓸 수밖에 없었다.

구성한 책이다.

당시는 특급비밀이었지만 ‘이제는

장 부총리는 외자를 끌어들이려면

정책 결정자들의 육성을 통해 한국

말할 수 있는’ 수많은 비화들의 대 방

일정 수준의 내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이 최단기간 내에 경제 선진국으로 성

출한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흥미 요소

봤다.

장한 핵심 요인, 구체적인 정책 입안

이자 가치다.

그는 은행에 내자를 확보하기 위해

배경과 집행 과정, 그 과정에서 발생한

나남출판사 刊, 566쪽,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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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배임ㆍ횡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편드 조성 관여했지만 자금 유출 몰라” 항소심서 진술 번복…김원홍씨가 열쇠

“원

심에서 펀드조성 관여를 부인

해자라는 시각을 만들어 보려는 것이

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펀드 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성에 관여했다”며 “편법에 의존한 것에

이에 대해 검찰은 “눈물까지 흘려가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니 깊은 아량

며 사실이라고 주장했던 진술에 대해

으로 용서해달라”

갑자기 ‘거짓말을 했으니 용서해 달라’

수백억원대의 회사 돈을 빼돌린 혐

고 하니 허탈하다”며 “주장대로라면 김

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

前 고문이 최 회장을 기망하고 수백억

임)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원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것인데 지금까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최태원 SK그룹

지 민ㆍ형사상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회장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진술을 번

않았다”고 반박했다.

복했다.

펀드 출자와 인출을 모두 자신이 주

1심에서 울먹이며 혐의를 전면 부인 해오던 기존의 입장을 뒤집은 것이어서 항소심 재판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 것으로 보인다.

도했다고 주장했지만 1심에서 무죄를 1심 공판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무죄를 주장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진술을 번복해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사진은 1심 공판 당시 법원에 출두하던 최 회장.

받은 최재원 부회장도 1심과 달리 진술 을 번복했다. 최 부회장은 투자금을 일시적으로

SK그룹의 60주년 창립기념일이던 지

사용한 점 등을 볼 때 횡령 범행을 계획

사용하고 상환해 법적 책임이 낮을 것

난달 8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의혹을

같아 스스로 ‘방어막’이 되기로 하고 수

문용선)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제기했다. 현재 김 前 고문은 해외에서

사기관과 재판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서 최 회장은 7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

체류 중이다.

오히려 최 회장이 범행의 주체로 결론

최 회장의 심경 변화에 따른 갑작스

냈다.

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점

런 진술 번복을 두고 일각에서는 1심에

앞서 최 회장은 동생인 최재원 부회

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서 예상치 못하게 실형을 받은 데 대한

장, 김준홍 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

“하지만 펀드 자금이 유출된 것에 대해

새로운 판짜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

표 등과 함께 2008년 SK그룹 계열사

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사실조차

고 있다.

를 통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알지 못했다. 앞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의껏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하며 무

실제로 최 회장은 1심 당시 변호를

2800억원 중 회사 돈 465억원을 횡령

맡았던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을 재판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

직후 태평양 변호사들로 교체했다.

속 된 바 있다.

또 2심 재판을 앞두고 교체된 새 변

한편 이날 공판에는 최 회장의 부인

한편 변호인 측은 펀드 투자금 횡령

호인단이 1심 당시 최 회장의 혐의 부인

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김창

으로 인한 실질적 이득자는 돈을 송금

이 인정되지 못했던 점을 두고 같은 전

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받은 김원홍 前 SK해운 고문이라며 김

략을 반복해 봤자 승산이 없다고 판단,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다수

前 고문이 투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오히려 최 회장도 자금 유출에 대해 피

참석했다.

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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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ㆍ횡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관행 깨고 항소심서 징역 3년 선고 새 정부 경제민주화 의지 강하게 반영

난해 위장 계열사에 대한 부당

과 같이 유죄를 선고했다. 마찬가지로 임

지원 등을 통해 한화그룹 계열사

금지급 관련 업무상 횡령 혐의도 무죄로

와 소액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대

판단했다.

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

다만 법정구속 이후 우울증과 패혈증

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다음

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항소심에

달 7일 오후 2시까지로 예정된 구속집행

서도 실형을 선고 받으며 재벌 총수의

정지는 김 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유

경제 범죄에 대한 엄벌 의지를 다시 한

지하기로 했다. 현재 김 회장은 법원으로

번 확인했다.

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서울대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윤성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원)는 지난달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

한편 김 회장은 지난달 22일 변호인을

벌법상 배임ㆍ횡령 등 혐의에 대해 항소 한 김 회장에게 4년의 징역을 선고한 1

통해 상고 제기 기간 마지막 날이던 이 항소심 선고 공판을 위해 구급차에 탑승한 채 눈을 감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심을 깨고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을 선 고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과거 재

날 오전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보다 앞서 검찰도 항소심 판결에

분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 점이 감

대해 상고장을 제출해 김 회장에 대한

형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유ㆍ무죄 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벌 총수에 집행유예를 선고하던 2심 모

재판부는 판결에서 “이 사건 범행의

습과 달리 실형을 선고한 것은 박근혜

경우 계열사들에 아무런 손해도 발생하

상고를 한 이유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정부의 경제민주화 기조와도 연관 있다

지 않았고, 기업주가 회사의 자산을 개

김 회장이 그간 재판에서 주장해 온 경

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인적 치부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한 전형

영판단의 원칙이 항소심에서 전혀 받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김 회장은 지난

적인 사안이 아니다”며 “피해 회사들에

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달 1일 열린 결심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대한 변상을 하기 위해 피해액인 1600

또 거동이 불편한 김 회장이 계속 병

간이침대에 누워 산소 호흡기를 꽂은 채

억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186억원을

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상고한 상

재판에 임했다.

자기 재산으로 공탁했고 포탈한 세금을

태에서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하는

납부한 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

것이 유리하다는 게 지배적 전망이다.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어 내려가는 동 안에는 미동 없이 눈을 감고 있었다.

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됐다.

앞서 김 회장은 결심공판에서 검찰

특히 재판부는 항소심 판결에서 1심

한편 부실회사를 계열사가 인수하게

로부터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을 구

과 달리 한화그룹 계열사들로 하여금 위

해 부채를 해결한 한 혐의에 대해서는

형 받았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변호인

장 계열사 한유통, 웰롭 등에 9000억원

무죄로 인정했다.

을 통해 “모든 잘못은 내 불찰로 통렬

상당의 부당지원을 하도록 한 혐의(업무

또한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 동일석유

히 반성하고 있다”며 “전문 경영인에 대

상 배임)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했지만

주식 저가 매각으로 그룹 계열사들에

한 관대한 처벌을 간청한다”며 선처를

계열사가 입은 손해를 김 회장이 상당부

133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 등은 1심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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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선종구 前 하이마트 회장,“퇴직금 52억 돌려 달라” 횡령ㆍ배임 사실 무근 재판 통해 밝힐 것

중앙지법에 냈다고 전했다.

따르면

선 前 회장은 “1998년 1월부터 하이

입었다”며 187억여원의 전체 손해액 중

수천억원대

마트에 근무해오다 지난해 5월 퇴직했

공탁금 3억원과 자동채권으로 상계 처

의 업무상 횡

다”며 “퇴직금 64억4500여만원 중 소

리된 퇴직금 52억원을 제외한 132억여

령ㆍ배임 혐의

득세와 주민세 등을 공제한 52억여원을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로 기소된 선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계에

지난 3월 횡령 및 배임의 혐 의로 132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선종구 前 하이마트 회장은 자신은 그런 사실이 결코 없다며 롯데하이 마트를 상대로 맞소송을 걸었 다. 사진은 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선 前 회장.

前 회장의 불법행위로 막대한 손해를

선 前 회장은 2005년 하이마트 1

종구 前 하이

이어 “회사 측은 업무상 횡령ㆍ배임으

차 M&A과정에서 당시 홍콩계 사모펀

마트 회장 이

로 인한 손해배상금 채권이 퇴직금 대

드가 인수자금을 대출받을 때 회사에

지난 달 2 3일

등액으로 상계한다는 의사를 전해왔으

24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치고, 회사

롯데하이마트

나 그런 사실이 없다”며 “향후 재판을

돈 180억여원 등을 빼돌린 혐의 등으

를 상대로 퇴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

직금을 돌려 달라는 청구 소송을 서울

앞서 지난 3월 롯데하이마트 측은 “선

고 있다.

법원 이례적 판결로 재벌家에 경종 재판 회부ㆍ벌금형 선고 잘못된 관행 깨 ‘대형 유통

이번에 정 부회장 등에 선고된 1500

업체 불공

만원과 1000만원의 벌금은 각 혐의에

정거래 실

대한 최고 액수이다.

태 확인’ 청

이례적으로 법원이 대기업 오너家에

문회에 증

벌금형을 선고한 것을 두고 법조계에서

인으로 출

는 그간 국정 감사와 청문회 등에 출석

석할 것을

을 요구할 때마다 핑계를 대며 출석하지

요구했으나

않고 버텨왔던 재벌들의 관행 아닌 관행

정 감사와 청문회 증인 불출석

이를 거부한 정 부회장 등 재벌 2ㆍ3세들

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등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됐던 정

을 검찰에 고발했다.

있다.

법원이 국정 감사와 청문회 불출석 등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左), 정유경 신세계그룹 부사장(中),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右)에게 모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을 두고 재벌家에 대해 법원이 경종을 울린 것이란 의견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증언ㆍ감정

정 부회장의 경우 국회 출석 요구서를

이번 형 선고에 대해 정 부회장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3차례나 보냈으나 모두 불응해 경합범

비롯한 세 사람은 “법원 판결을 겸허

유경 신세계그룹 부사장과 정지선 현

가중 원칙에 따라 벌금 1000만원에 그

히 따르겠다”며 “앞으로 본연의 업무

대백화점그룹 회장에 모두 벌금형이

의 반액이 더해진 1500만원이 선고됐다.

에 충실하고 국회 출석 요구 등에 성

정 부사장과 정 회장에 대해서도 검찰

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 사

은 각각 구형한 벌금 400만원보다 높은

람 모두 향후 항소 하지 않겠다는 입

벌금 1000만원씩을 선고했다.

장도 전했다.

선고됐다. 앞서 국회 정무 위원회는 지난 해 10~11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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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SK그룹 창립 60주년

전쟁 폐허위 선경직물이 모태 자산 140조ㆍ매출 158조원 재계 3위 일궈 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부재

SK

SK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에 대해

속에서도 지난달 8일 경기도

“한 갑자를 돌았다는 것은 다시 새로운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창립 60주년을

출발선에 선다는 것”이라며 “따로 또 같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글로벌 SK’와

이 3.0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새롭게 태

‘행복’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의

어나는 SK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지를 다졌다. 현재 구속 상태인 최 회장

밝혔다. SK는 올해부터 ‘따로 또 같이

은 창립 60주년 기념사에서 지속 가능

3.0’ 체제를 출범시켰다.

한 행복 만들기를 강조했다.

각 회사의 자율 독립경영 기조를 강

창립 60주년에 맞춰 발간된 ‘SK 60년

화하고 위원회 중심의 논의를 통한 그

史’에서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SK 의 도전 및 열정의 원천과 목적은 행복 에 있으며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속할 수 있는 행복 만들기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다시 한 번 힘줘 말했다. 또한 “SK의 모든 구성원이 언제나 사

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그룹 총수의 구속이라는 악재 속에 창립 60주년을 맞은 SK그룹은 비공개로 간소하게 기념식을 치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SK 60년史’를 통해 기념사 를 대신했다.

의 의복 수준을 선진화하며 섬유기업으 로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SK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구성원 등 그룹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그룹 대표인

회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업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

으로 새출발 민으로서 해나갈, 의미 있는 역할을 찾 ‘따로 또 같이 3.0’

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하성민 SK

또 1974년 석유파동 이후 석유에 눈

텔레콤 사장 등 현직 경영진과 최신원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최

을 돌려 석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SKC 회장, 최재원 SK 부회장, 최창원

근 발간된 ‘SK 60년史’를 통해 “지난 60

해왔다. 그 결과 1980년에 ‘석유에서 섬

SK케미칼 부회장 등 그룹 일가와 옛 선

년은 국민의 의(衣)생활을 바꾸고, ‘한

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데

경직물 퇴직자 모임인 유선회 회원 등

강의 기적’을 일궈낸 에너지를 만들어

성공했고, ‘무자원 산유국’이라는 꿈을

이 참석했다.

왔고, IT강국 대한민국을 선도해왔다”

향해 현재까지 달려왔다.

고자 힘쓰자”고 당부했다.

며 “앞으로는 행복과 글로벌라이제이 션”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모태가 되는 선경직물의 창업주인 故 최종건 회장이 1953년 4월

1994년부터는 민영화 대상이던 한국

석유ㆍ정보통신사업 성공적 구축

이동통신(現 SK텔레콤)을 4271억 원에

SK그룹은 창업주인 故 최종건 회장

인수, 통신시장에 경쟁을 통한 서비스

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종업원들과 5㎞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 떨어진 광교천에서 돌과 자갈을 날

8일 6ㆍ25 전쟁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현재 SK는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라 만든 선경직물로부터 그 역사가 시

수원시 권선구 평동 4번지에 선경직물

성장했다. 그 결과 현재는 매출 158조원,

작됐다. 이후 1962년 10여 년간의 유학

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수출 600억달러, 고용 8만 명 등 자산규

생활을 마친 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선

모 기준 재계 3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경직물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패기(최

이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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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사업 진 출이 마무리

준(Super Excellent 수준)’, 즉 ‘수펙스 (SUPEX)’이다.

된 1982년 故 최 선대회장 은 다음 목표 를 정보통신사

故 최종건(우측에서 세 번째) 창업회장과, 故 최종현(우측에서 두 번째) 선대회장이 SK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선경직물 수원공장 준공식 후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자원 산유국을 꿈꾸다 석유파동을 겪어봤던 최종현 회장은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업으로 정했다.

래서 1982년 자원기획실을 만들고

이에 198 4년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주 경영기획

석유개발에 나섰다.

실을 설립하고

비록 故 최 선대회장은 무자원 산유국

착실히 준비한

의 꿈을 실현하진 못했지만 최태원 회장

뒤 1992년 제2

에 이르러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동통신 사업

그 결과 현재 SK그룹은 전 세계 16개

권을 얻어 최

국, 29개 광구에서 석유 탐사 및 개발과

종 허가대상으

생산을 진행 하고 있다.

종건)와 지성(최종현)의 쌍두마차 체제

로 선정됐다. 그러나 일부에서 당시 노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250일 동안 사

를 갖추게 된다. 인적 구성이 탄탄해지

태우 대통령과의 사돈관계로 인한 특혜

용할 수 있는 분량인 5억1000만 배럴의

면서 회사는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

의혹 등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사업권

지분원유 매장량을 확보했다.

다. 1962년 섬유업계 최초로 4만6000

을 과감히 반납하고 1994년 한국이동

1962년 섬유업계 최초로 4만6000달

달러 규모의 인조견을 홍콩에 수출한

통신(現 SK텔레콤)을 4271억원에 인수

러 규모의 인조견을 홍콩에 수출하면서

데 이어 1968년에는 아세테이트 공장을

했다.

섬유수출시대를 연 SK는 1976년 수출

준공했다. 또 1969년에는 폴리에스터

석유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은 SK의 하

1억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2004년 100

공장도 완공했다. 아세테이트와 폴리에

드웨어였다. 하드웨어를 성공적으로 구

억달러, 2005년 200억달러, 지난해에는

스터의 생산으로 SK는 명실상부한 섬유

축한 故 최 선대회장은 소프트웨어 구

600억달러 수출을 돌파하는 등 수출 기

기업집단으로 도약했다.

축에도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업으로 급성장했다.

故 최 선대회장은 1973년 선경석유를

이에 1975년부터 한국적인 경영시

SK는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양성하

설립, 석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지

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1979년

고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철학을

만 1차 석유파동으로 좌절을 겪어야만

SKMS(선경경영관리체계)를 완성했다.

실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 고등학생 대

했다. 석유파동을 겪으며 故 최 선대회

SKMS의 핵심은 ‘사람을 활용하는 문

상 퀴즈프로그램 ‘장학퀴즈’를 만들어

장은 석유로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제’에 관한 것이었다.

40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 가장 역점

수직계열화를 확립시키는 것과 국제적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을 두는 것은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를

기업으로서 손색없는 경영능력을 배양

위해서는 다른 기업 수준으로는 추월할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다. 국내 최초의

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고수준 이상’의

사회적 기업 MBA개설, 사회적 기업 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원 등을 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대한민

이를 위해 1980년 대한석유공사를 인 수해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그래서 SK가 설정한 목표는 인간 의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최상의 수

국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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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오후 5:01:39


CELEBRATION 포스코 창립 45주년

“창업정신 무장 넘버원 과업완수” 정준양 회장 “상생 통해 사랑받는 기업 되자” 강조 서 가장 경쟁

다는 의지를 담았다.

력 있는 철강

특히 제철보국이라는 사명감으로 창

사 4년 연속 1

립된 회사에 걸맞게 이해관계자와의 동

위 등을 기록

반성장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하며 세계 철

만드는 데 앞장서는 기업시민으로서 책

강업계에서 경

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쟁사들을 압도

기념식이 끝나고 정준양 회장을 비롯

하고 있지만,

한 임원과 근로자위원들은 광양시 광영

글로벌 경기침

동 어린이놀이터를 찾아 놀이기구 페인

체로 인한 철

트 도색 및 정비를 실시했고 서울 지역

스코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난

강 산업의 불황 속에서 방심하면 낙오

임원들은 신내요양원을 찾아 꽃밭 조성

3월 29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

봉사활동을 벌이며 지역사회와의 화합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로 풀이된다.

을 다졌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영원한 글로벌 No.1 철강사가 되기 위 해 그룹의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아울러 창업기부터 받아온 이해관계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기

자들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며 공기업

들의 다짐에 감사하며 이 작은 감사가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받는

보다 효율적이고 여타 민간기업보다 훨

행복의 홀씨가 되어 가정, 일터, 사회 전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씬 투명한 포스코 경영의 전형을 만들

체가 행복으로 충만하길 희망한다”는

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5년간

어 지속 성장하면서도 사회와 상생하겠

문자메시지를 전임직원에게 전송했다.

창업세대들이 쌓아올린 유산이 현재

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포스코 창립 45주년을 맞아 포항시

포스코의 이름값으로 가등기된 것이나

이에 현재 추진 중인 감사 나눔 활

다름없기 때문에 현재 철강업계 리더라

동을 업그레이드시켜 동료와 가족, 외

고 오만에 빠지거나 안주해서는 안 된

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이번 주간 동안 포항시는 경제성장을

다”고 강조했다.

모두에게 치유와 건강, 화합, 행복을 만

주도하며 지역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

들어내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는 포스코에 대해 포항시민은 포스코

밝혔다.

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어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창조 경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포스코의

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를 ‘포스코 주간’으로 운영했다.

창업정신과 다르지 않다”며 “창업정신

이날 김희 그룹리더와 유달산 씨가

“포항시민은 포스코를 사랑합니다”, “근

으로 재무장해 영원한 글로벌 넘버원

낭독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우리의 다

로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대형 꽃

철강사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짐’에는 지난 45년간 국민을 비롯한 많

탑을 형산강 로터리에 설치했다.

한다”고 말했다.

은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

또 창립 45주년을 경축하는 대형현

정 회장의 발언은 현재 포스코가 세

해 현재의 글로벌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수막을 시청 및 문화예술회관, 남구보

계철강협회(WSD)에서 발표한 세계에

극복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

건소에 설치하기도 했다.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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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오후 5:01:40


CAR LIFE

수입차 大약진 점유율 15% 향한 도전 2012년 수입차 시장은 한ㆍ미, 한ㆍEU FTA, 개별소비세 인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내외부적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24.6% 증가한 13만858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원화강세, FTA에 따른 유럽산 차량의 추가 관세인하, 40여종의 신규 모델 출시, 신규 브랜드 시장진입 등이 수입차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앞으로 비중도 계속 증가해 올해보다 약 8% 성장한 14만3000대로 예상된다. 본지는 늘어가는 수입차 점유율과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추기 위해 신차발표와 시승기,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 및 수입차 대표 인터뷰 등 수입차 업계 전반에 대한 동향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선 ‘4 퀄리티’ 전략 발표를 통해 함께 수입차 시장과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의 기자간담회를 싣는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E250 4매틱’ , 폭스바겐 CC‘2.0 TDI 4MOTION’ , 볼보‘V40 D4 2.0’ , 렉서스‘ES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 소개와 ‘머슬카의 아이콘’ 으로 불리며 강한 남성미를 뽐내는 포드‘머스탱 컨버터블’ 의 시승기도 싣는다.

요하네스 타머 사장“‘4퀄리티’전략 한국시장 선도할 것” <아우디 코리아>

수입차 시장ㆍ자동차 문화 발전 기여 다짐

“올

해 ‘아

프리미엄 서비스다. 앞으로 이 4가지 부문

우 디

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셋째, AS 처리 50% 향상, 부품의 전국 당일배송 등 애프터서비스 퀄리티를 대폭

4 퀄리티’ 계획

첫째, 라인업 강화와 시승행사로 차량

강화한다. 서비스센터도 3개소를 확충, 테

으로 양적 성

과 기술의 진가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

크니션 인원을 290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

장 뿐 아니라

대로 알린는 계획이다.

이고 워크베이도 260개로 증설한다.

질적 서비스로

올해 초 A5 스포트백과 뉴 R8을 출

부품 공급 센터 역시 기존 규모보다

내실 강화해

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TDI 디젤엔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서비스 공급률을

수입차 시장과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

SQ5를 소개한다. 또 온ㆍ오프 및 서킷 주

96%로 올려 서울 경기 지역 당일 2회 배

하겠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

행 행사, 랜드 오브 콰트로 행사도 시행한

송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은 지난달 18일 올해 세부사업 전략을

다. 둘째, 판매 부문에서의 세일즈 퀄리티

넷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여러 대

발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2020년 브랜드 1

학들과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

밝혔다. ‘아우디 4 퀄리티(4Q)’의 실행전략

위를 목표로 딜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레이싱

은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 세일

테스트 및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한다. 딜

팀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지

즈 서비스 △지역사회참여 등의 새로운

러 수도 6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역사회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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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오후 5:01:45


CAR LIFE NEW MODEL

메르세데스-벤츠‘E250 4매틱’

폭스바겐 CC‘2.0 TDI 4MOTION’

<E250 4매틱 A/T>

<2.0 TDI 4MOTION BluMotion Technology A/T>

엔진 및 연료

I4 2.2 디젤

최고속도

238㎞/h

엔진 및 연료

I4 2.0 TDI 디젤

최고속도

220㎞/h

배기량

2143㏄

제로백

7.9초

배기량

1968㏄

제로백

8.3초

연비

14.9㎞/ℓ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

연비

15.1㎞/ℓ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

최대출력

204마력

변속기

자동7단

최대출력

177마력

변속기

자동6단

최대토크

51.0㎏·m

가격(부가세포함)

7190만원

최대토크

38.8㎏·m

가격(부가세포함)

5060만원

볼보‘V40 D4 2.0’

렉서스‘ES 하이브리드’

<D4 2.0 Premium A/T>

<ES 300h Executive CVT>

엔진 및 연료

I5 2.0 디젤

최고속도

215㎞/h

배기량

1984㏄

제로백

8.3초

배기량

연비

15.4㎞/ℓ

구동방식

전륜구동

최대출력

177마력

변속기

최대토크

40.8㎏·m

가격(부가세포함)

94

엔진 및 연료 I4 2.5 하이브리드

최고속도

180㎞/h

2494㏄

제로백

8.1초

연비

CVT 16.4㎞/ℓ

구동방식

전륜구동

자동6단

최대출력

158마력

변속기

CVT

4590만원

최대토크

21.6㎏·m

가격(부가세포함)

6160만원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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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오후 5:01:47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시승기

머슬카 아이콘, 남성미‘끝판왕’노린다 강한 디자인ㆍ뛰어난 힘에도 가격은 착해

19

64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후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꿨

던 머슬카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머 스탱. 2013년형 머스탱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인한 남성미를 자랑한다. 앞모습은 프론트 그릴과 스플리터가 날렵해졌다. 길고 높게 솟은 보닛의 파워 돔은 볼륨감을 살렸다. HID로 교체된 헤 드램프는 세련됐다. <컨버터블 A/T>

옆모습은 선과 면으로 잘 어우러진 근 육질 몸매와 19인치 휠이 단단하고 안정 감 있는 느낌을 준다. 뒷모습은 LED 테일램프와 고광택 검 정색 패널이 고급스럽다. 날렵한 리어 스 포일러와 듀얼 머플러는 스포티함을 강 조했다. 이 밖에도 사이드미러 아래쪽에

엔진 및 연료

V6 3.7 가솔린

최고속도

-

배기량

3726㏄

제로백

-

연비

8.9㎞/ℓ

구동방식

후륜구동

최대출력

309마력

변속기

자동6단

최대토크

38.7㎏·m

가격(부가세포함)

4805만원

서 포니 프로젝션 퍼들 램프가 장착돼

서는 진동과 소음이 적은 편이다. 미묘한

잠금 버튼 해제 시 머스탱 포니 엠블럼이

조작에서도 절묘하게 대응한다.

면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면 최소한의 노면감만을 느낄 수 있

시속 100km까지는 서서히 가속 페달

도록 설계된 컴포트 모드는 장시간의 운

계기판에 4.2인치 스크린을 달았다. 여

을 밟으면 힘 있게 치고 나간다. 진동과

전에도 운전자가 느끼는 피로를 최소화

기에 ‘트랙 앱스’라는 프로그램을 더했다.

소음도 적고 스티어링 휠도 묵직해 안

하여 편안한 운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가속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

정적이다. 특히 6단 셀렉트시프트 자동

돕는다.

그램이다. 화면은 신호등을 띄우고 출발

변속기를 스포츠 모드로 선택하고 시속

머스탱은 앞과 옆을 포함한 4개의 에

신호를 내린다. 마치 자동차 게임 같다.

100km 이상으로 주행해보니 야수가 울

어백을 단다. 주행 안전장치는 ‘어드밴스

부짖는 듯 특유의 폭발적인 배기음과 함

트랙’이라고 부르는 차체자세 제어장치

께 주춤거림이 없이 속도가 올라간다.

를 단다. 편의장비는 전동시트와 풀 오토

차량 주위로 투영된다.

시동을 거니 웅장한 엔진 소리가 들린 다. 사람으로 치면 요즘 말하는 ‘상남자’ 다. 나름 조용한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운전자는 본인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페달을 꾹 밟으니 과격한 소리를 내지르

맞춰 매뉴얼 변속에 따른 주행을 선택할

며 달려 나갔다.

수 있다. 스티어링 또한 컴포트 모드, 기

국내에는 V6 엔진을 얹는 기본형 모델

본 모드, 스포츠 모드 등 세 가지 옵션

만 들어오지만, 비교적 낮은 가격표를 단

중 선택이 가능하다.

300마력 넘는 스포츠카라는 점이 머스

변속기는 자동 6단. 패들 시프트는 없 지만 엔진 회전수를 높여 몰아붙이는 재 미가 쏠쏠하다. 시속 80㎞ 정도의 속도에

스포츠 모드는 스티어링 휠을 통해 노

에어컨, 글라스 루프(쿠페) 정도만 갖춘 다. 머스탱은 머슬카의 아이콘이다.

탱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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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오후 5:01:48


FORUM 한국경제연구원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일감몰아주기 위법성 여부 신중히 판단해야 지난달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은‘경제민주화 관련 공정거래법제의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 날 세미나에서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기업의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가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탈, 총수일가에 의한 편법적 상속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난가능성이 잠재된 기업관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거래비용의 내부화, 리스크의 분산, 기업비밀유지 등의 경영효율성 측면이 상당수 있으므로 행위의 부당성 판단 시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내 기업의 부당내부거래 관행을

는 위법성 판단기준이 ‘현저성’ 중심으

살펴보면 경쟁력이 소진된 기업을

로 발전되어 온 반면, 부당성을 판단하

시장에 잔존케 해 경쟁질서의 왜곡과

기 위한 고려요소들에 대해서는 충분

비효율적 자원배분을 유발하는 반시장

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

적 행태를 보여 왔다. 특히, 대규모기업

이었다.

집단의 부당내부거래는 경쟁저해성과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법으로

함께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며 한정된

판단한 다수의 사례들이 대법원에서 파

국가자원을 낭비함으로써 종국에는 시

기되는 결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장경제질서의 본질적 기능을 침해하는

현행법상 규제기준에 내재된 미비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은 부당지원행위의 축이 현저히 유리

이는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및 현실

한 거래조건을 통한 지원행위로부터 현

상, 기업 내ㆍ외부적 감시 및 견제 시스

저한 규모에 의한 지원행위(일감몰아주

템의 원만한 작동을 기대하기 어렵게

기)로 옮겨진 최근에 들어서 더욱 문제

만들었으며 자율적 통제는 극히 곤란

가 되고 있다.

하다는 인식만 더 크게 만들게 됐다. 결

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불공정거래

국 이러한 부당지원행위는 공정거래법

행위의 한 유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제정 초기부터 규제 필요성에 대한 공

러나, 사실상 대기업집단에 대한 사후

일감몰아주기의 경우, 회사기회의 유

감대를 형성하게 됐다.

규제의 핵심수단으로 기능해 온 측면이

용이나,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 업종

있다.

침탈, 총수일가에 의한 편법적 상속의

최근의 경제민주화 담론을 계기로 대 기업집단 계열사 간 부당지원행위에 대

하지만 입법취지와 조문형식의 불일

한 규제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

치로 인해 부당지원행위의 규제기준이

다.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법리적 기초위

지난 1996년 공정거래법에 도입된 부 당지원행위 규제는 당초의 제도도입 취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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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정립되지 못한 한계를 노출했다. 특히 현저성과 부당성을 핵심으로 하

위법성 판단‘현저성’위주 발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 난가능성이 잠재된 기업관행이다. 반면 당사자인 기업의 입장에서는 거 래비용의 내부화, 리스크의 분산, 기업 비밀유지, 공급처 내지 판로의 안정적

May 2013

2013-04-25 오후 4:58:17


확보 등 효율성을 부여하는 의미를 내

조문의 위치를 재설정하는 방안을 제시

가 현저한 수준에 정도에 이르지 않는

포한 것이기도 하다.

해 보았다.

경우라면 경제력 집중의 결과도 초래되

이렇듯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는 일

또 현재 제기되는 법 개정 방안을 검

반적인 지원행위와 달리 지원주체의 손

토하고 그에 내재된 문제점들도 짚어보

실을 수반하지 않는 형태로 행해질 수

았다.

기 어려울 것이다. 삭제하는 방안 보다는 대안으로 법원 이 제시한 기준으로서 ‘상당성’을 채용

있어 위법성을 판단할 때 고려되어야

현행 규제의 문제점 가운데 가장 큰

할 요소가 훨씬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부분은 어떤 행위가 법에 위반되거나

규제의 실질적 표적이 총수 있는 민

특징을 보이고 있다.

허용될 수 있는지를 수범자의 입장에서

간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의 재산증식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등을 위한 일감몰아주기에 맞추어 져

이에 대해 최근 정부와 국회는 부당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원행위(일감몰아주기) 규제의 효율성

이 점에서 법 개정 시 가장 고려되어

있다는 점에서 과징금 등의 부과대상을

을 제고하기 위해 부당지원행위의 위법

야 할 부분이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원주체 뿐만 아니라 동 지원객체로

성 요건 가운데 현저성과 부당성 요건

기준의 개발이라고 본다.

확대하는 방안은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을 완화하는 한편, 지원주체 외에 지원

먼저, 부당성 요건을 경제력 집중으로

객체를 제재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근

전환함으로써 제도의 주안점을 대기업

그러나 관련 특수관계인을 제재대상

거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

집단 계열사 간 부당지원행위에 집중시

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과징금 납부불

진하고 있다.

킬 경우 경제력의 집중이란 표지가 계

능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량화, 구체화하기 쉽지 않은 기준이어서

지원객체 혹은 그 중 어느 하나를 제재

객관적인 기준 수립이 전제돼야 한다.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 적절할 것으로

먼저 현행법상 지원행위는 현저히 유 리한 조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요구하 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제대로

계열사 간 효율적인 내부거래와의 준

입증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

별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다 이에 따라, 현저성 요건을 삭제하

내부거래의 불가피성 및 효율성은 종

도 있다.

사료된다. 부당지원 경제민주화 관점 재조명해야

전의 부당성 판단과정에서 고려될 수

한편 부당지원행위에 대한 사전규제

아울러 부당지원행위의 부당성에 대

있는 반면, 경제력 집중 기준에서는 오

수단으로서 사익편취 우려 신규 계열회

해 대법원이 경쟁제한성이나 경제력의

히려 고려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므

사의 편입 금지 방안에서는 부당지원행

집중을 야기하는 상태로 해석하고 있는

로,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지표가

위를 통한 사익편취의 우려에 대한 기

바, 법 개정을 통해 부당성 요건을 경제

제시될 필요가 있다.

준을 어떻게 마련하는지가 관건이 될

는 방안도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력 집중의 효과로 전환 내지 명확화 하 는 방향으로의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국회 일감몰아주기 법개정 추진 이에 일감몰아주기가 핵심의 규제대

‘현저성’ 요건을 삭제하게 될 경우, 부

것이다.

당지원행위의 의미가 단순히 ‘유리한

이 역시 특정 내부거래가 사익편취

조건으로’ 거래해 다른 회사를 지원하

목적인지, 건전한 투자목적인지 여부를

는 경우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화될

사전에 구분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수 있다.

전제돼야 한다.

상으로 부각된 부당지원행위 규제체계

문제는 위법성 요건을 ‘부당성’에서

아울러 동 기준은 수범자의 권익에 직

를 경제민주화론의 관점에서 재조명하

‘경제력 집중’으로 전환할 경우, 현저성

접적인 관련성을 가지는 법령사항에 해

고, 부당지원행위의 형식을 당초의 제

은 오히려 더 중요한 요건이 될 수도 있

당하므로, 공정위가 고시로 위임하더라

도 도입취지에 맞게 대규모기업집단에

다는 점이다.

도 포괄위임이나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

대한 사후 규제수단으로서 입법형식 및

일감몰아주기의 경우, 몰아주는 정도

탈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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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인간개발연구원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

인성교육 통해 행복 찾아야 진짜 선진국 인간개발연구원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에서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은‘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금전적인 것이 아닌 인성교육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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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1인당 GDP가 67달러로 세계

열쇠가 ‘GDP’가 아니라 ‘마인드’의 변화에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2007년 2만

있음을 시사한다.

달러를 달성했다. 골드만삭스가 2008년

사실 행복도는 소득이 아니라 사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은 독

따라 다르다. 항상 긍정적이고 감사하게

일, 일본 등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지수가 높지만 짜증

위의 부국이 된다고 한다.

내고 불평하는 사람은 낮다. 그런 점에서

그렇다면 경제가 성장한 만큼 한국은

세상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

‘살기 좋은 나라’가 됐고, 한국인은 ‘행복

드는 한국 교육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한 국민’이 됐을까? 범죄율, 이혼율, 자살 훈련 통해 행복도 습관화 할 수 있어

률 등 각종 통계를 보면 현실은 전혀 그렇 지 않다.

댄 길버트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도

1970년대까지 50만 건 미만이던 범죄

사람마다 행복지수가 다르다고 말했다.

건수가 현재는 200만 건을 상회했다. 살

행복지수가 낮은 사람은 엄청난 액수의

림이 펼수록 죄를 짓는 사람은 점점 늘어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우리는 ‘잘 사는

복권에 당첨되면 당장 행복지수가 올라가

났다는 반증이다. 2011년 발표 자료에 따

나라’의 ‘불행한 국민’이 됐다. 실제로 우리

지만 1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내려온다

르면, 소득이 1.8배 오르는 동안 자살률은

보다 잘 살지 못하는 인도, 멕시코는 국민

반면에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은 교통사

2.3배나 올랐다. 돈이 많아질수록 점점 불

의 40~50%가 행복하다고 답한 반면 우리

고로 두 다리를 잃으면 당장 불행을 느끼

행해졌다는 말이다.

는 10%도 안 된다.

지만 1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우리의 미래인 청 소년의 생각이 병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30억원이 생긴다면 감옥에서 3년을 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다니엘 카네만이

행복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행

과학적 조사를 통해 ‘소득과 행복의 관계’

복해지는 것을 싫어할 사람도 없다. 그런

를 밝혀냈다.

데 사람들이 이것을 실천하지 못 하는 이

겠느냐”는 물음에 10~20대의 40%가 “예”

이에 따르면 연소득 7만5000달러(8000

라고 답하는 나라가 어떻게 선진국 대접

만원)가 될 때까지는 행복도가 증가하지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

을 받겠는가? 위증죄와 무고죄가 일본보

만 그 이상이 되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뉜다. 의식은 작고 무의식은 거대한데, 사

다 각각 427배와 542배나 되는 현실은 또

다. 이것은 대통령이 선언한 국민행복의

람과 코끼리에 비유할 수 있다.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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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는 습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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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단순히 알았다는 것은 의식, 습관이 됐

세 번씩 외치겠다’, 딸은 ‘매일 대상을 한

장을 작성했다. <인생 목표(나는 탐험가가

다는 것은 무의식의 문제이다. 따라서 무

명씩 정해서 감사편지를 쓰겠다’ 등 가족

되어 세계의 오지를 여행하겠다), 남(욕을

의식을 어떻게 훈련시키느냐가 관건이 된

들은 이런 결심을 한다. 그리고 한 달 후

하지 않겠다, 흉을 보지 않겠다,

다. 코끼리를 훈련시키면 춤도 춘다.

에는 제대로 실천했는지 점검한다.

행복의 습관을 훈련시키는 것도 이와 같다. 사람의 뇌에는 기억과 관련된 3가지 공간이 있다. 단기적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 장기적 기억을 관장하는 대뇌피질, 습관을 관장

친구를 돕는다), 나(매일 30분씩 줄넘 기를 하겠다,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언제

정직, 행복, 역지사지 반드시 가르쳐야 다음으로 만든 것은 1-3-10 공식이다. 1-1-6 공식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이라면 이것은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나 정직하겠다), 일(열심히 공부하겠다, 중 요한 것부터 먼저 하겠다), 효(하루 5분씩 엄마를 돕겠다)> 1-3-10 공식과 관련해 10가지를 억지

하는 뇌저신경절이 바로 그것이다. 습관으

더 쉽게 설명하면 ‘나의 인생헌장 만들

로 모두 채워 넣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다

로 만든다는 것은 바로 뇌저신경절에 집

기’라고도 할 수 있다. 우선 인생의 목표

음의 4가지만은 반드시 실천할 것을 강조

어넣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콤 글

를 1가지 정하고, 그것을 위해 반드시 필

한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역지사지),

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무엇이든 1만

요한 좋은 습관을 남, 나, 일이라는 3가지

정직하기, 행복하다고 생각하기(무상행

번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고 했다.

틀에서 3가지씩 찾는다. 그리고 거기에 효

복),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기(촌탁경중)가

도 습관 1가지를 덧붙인다.

바로 그것이다.

이 이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문제는 진짜 실천하는 것인데,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 개발한 방법이 있는데, 1-1-6 공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한 달에 한 번 1시간 가족회의 열고 6단계 실천하기’로 요약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인생 목표를 이루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이야기

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습관의 항목이 최

로 이 시간을 마무리 하겠다. 옛날 한 마

종적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을에 노인이 살았다. 그에게 손자 갑이 있

남, 나, 일을 뜻하는 3이다.

었다. 갑이 친구 을과 함께 서울에 과거시

학생들은 인생헌장을 만들면서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타인과의 관계

험을 보러 갔다. 그런데 몇 달 후 을만 돌 아왔다. 을이 노인에게 울면서 말했다.

여기서 핵심은 한 달에 한 번 온 가족

가 좋아야 하고, 자신의 내면을 평온하게

“한강 나루터에 사람이 너무 많아 따로

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참고로 유태

다스려야 하고, 지금 수행하고 있는 일을

배를 탔어요. 제가 탄 배가 먼저 떠났는데

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할아버지 댁에

현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갑이 탄 배가 중간에서 뒤집혀 모두 물에

온 가족이 모여서 식사하며 대화하는 것

깨닫게 될 것이다.

빠져 죽었어요. 그래서 저 혼자 돌아왔어

을 매우 중시한다. 일단 모든 가족이 모이

김수환 추기경은 ‘정직하라, 남을 배려

요.” 그러나 노인은 태연했다. “갑이 물에

면 좋은 이야기 한 편을 읽는다. 그리고 거

하라, 법을 지키라’는 3가지 유언을 선물

빠져 죽었다니까요!” 을이 외치자 고개를

기서 얻은 교훈과 관련해 각자 한 달 동안

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이것도 결국 남(배

든 노인이 “갑이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실천할 일을 정한다.

려), 나(정직), 일(준법)의 3가지 틀에 적용

예를 들면 행복과 관련된 글을 읽으면

된다.

과연 얼마 후에 갑이 돌아왔다. 갑이 을에게 밝힌 사정은 이랬다. “평소에 할아

아빠는 ‘아침에 일어나면 15분 동안 눈을

스티븐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

버지가 위험한 곳에는 절대 가지 말라고

감고 명상을 하겠다’, 엄마는 ‘매일 행복했

의 7가지 습관’을 말했는데, 이것도 남(윈

했어. 배를 타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위

던 일을 10가지씩 쓰겠다’, 큰아들은 ‘매일

윈, 시너지), 나(삶의 주도), 일(중요한 일

험해 보여서 내렸지.”

착한 일 3가지를 실천하고 느꼈던 행복한

먼저)이라는 인생헌장 3가지 틀에 그대로

마음을 일기에 적겠다’, 작은아들은 ‘거울

적용해볼 수 있다.

을 볼 때마다 큰 소리로 나는 행복하다고

한 초등학생이 이런 방식으로 인생헌

이 이야기는 많은 것보다 몇 가지만 확 실하게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교 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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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같이 만드는 가치’

경쟁력의 핵심 기반은 노사간 ‘신뢰’ 경쟁력의 핵심바탕이‘사회적 자본’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회적 자본의 핵심은 사회나 단체 구성원간의 신뢰며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구성원간에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또 조직의 규범이나 관습이 적정하게 운용돼야 하며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행동해야 한다.

근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

뿐 아니라 글로벌시대가 되면서 물적 생산요소는 이동이

다. 미국의 재정절벽이 걱정거리라고 하더니 이제는

쉬워졌다.

일본 아베정권의 소위 엔저정책이 우리 수출산업의 목줄

최근 정보화기술이 급속하게 진전ㆍ변화하면서 일반적인

을 조이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연일 언론이 보도하고

지식정보가 보편화되고 인적자원의 글로벌 이동이 급속하

있다.

게 진행됨에 따라 글로벌 무한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로 인해 경쟁력의 차이를 결정짓는 요소로 부각된 것

위기의식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

이 바로 인적자원의 결합과정ㆍ그 강도와 성격이다.

허기사 이미 글로벌경제는 Hyper-Competition의 시대,

물적 생산요소와 그것을 가동하는 인적자원의 결합이

더구나 저성장이 지속되는 New-Normal의 시대에 들어섰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서 성과를 높이느냐 하는 인

다고 지난 2011년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적자원의 질적인 측면이 새롭게 부각된 것이다.

선언한 바 있다.

이것을 사회적 자본이라고 한다. 이제 경쟁력의 핵심바

이러한 시대에는 기업이 지속경영을 확보하고 박대통령

탕이 사회적 자본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중심의 창조경제”“일

경쟁력의 핵심인 사회적 자본에 대한 논의는 아직도 다

자리 늘지오”정책에 따라 고용안정을 확보하려면 그 어느

양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간단하게 개념적으로 설명하면

때보다 경쟁력 강화가 초미의 과제이다.

다음과 같다. “사회나 단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

사회적 자본이 경쟁력 핵심변수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는 다양한 내용 들이 포함된다.

는 능력” 즉, 사회적 자본이란 생산활동 과정에서 인적자원인 구 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일

기업이란 것이 물적 생산요소와 인적 생산요소가 결합 되어야 하는데, 그 양 요소가 결합하는 과정은 물론 지식 정보화시대에는 인적요소간의 결합과정이 복잡하기 때문 이다.

하는 구성원 상호간에 서로 일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과 그 행동양상을 포함하는 능력정보를 말한다. 종전의 인적자원 중시의 경쟁력에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개발과 능력발휘에 초점이 맞춰쳐 있었다면 사회적

초기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경쟁력의 핵심바탕은

자본의 경쟁력 논의는 경영 조직 내에서 구성원의 개별적

물적인 생산요소였다. 물적인 생산요소는 어쩌면 단순한

능력 발휘의 차원을 넘어 각 개인의 능력발휘가 상승효과

성격이고 금융시스템에 의해서 그것이 충족되기 용이할

를 올릴 수 있도록 구성원이 서로 도와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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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다. 그 핵심은 바로 구성원간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구성원 간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은 구성원 간에 신뢰를 형성하려면 무엇보다도 우선 구성

구성원 간에 신뢰를 이루어내려면 그 조직의 규범이나

원끼리 마음을 공유해야 하는데 그 바탕에는 아무래도 원

관습이 적정하게 운용되어야 하고,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

활한 소통과 조직운영에 일정한 원칙과 기준이 분명히 정

의식을 가져야 한다.

립되고 공정하게 시행되어야 한다.

사회적 자본이 높은 나라가 경제성장률이 더 높다는 연

최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정성이 화두로 대두되고 있

구결과가 있다. 세계은행 수석연구원인 스티븐 넥이 세계

다. 공정성의 바탕은 우선 구성원들에게 사회나 단체의 운

경제대국 40개국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자본의 핵심인 신

영이 투명하다고 인식되어야 하고, 일과 활동의 효율성에

뢰지수가 10% 높아지면 성장률이 0.8% 상승한다고 한다

따라 엄정하게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불합리하게 차별

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을 받지 않으면서 최저기준은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신뢰지수가 높아지면 구성원 간에 갈등이 감소되므로

특히 ‘나만주의’ 의식이 강한 우리 모두의 의식을 바꾸는

비용이 절약되고 거래나 생산과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개방적인 네트워크 사회에서 나만

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이익을 추구해야 자신의 발전을

나아가 신뢰지수가 높아지면 경영이나 생산활동 과정에 서 생길 수 있는 부정부패가 감소되어 낭비가 줄고 구성원 간에 갈등이 없어져 서로 도우면서 새로운 도전이 가능해 지고 창의적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도모할 수 있다는 공동체의식을 고양하는 시스템과 활동 이 절실히 필요하다. 기업과 노사관계에 대한 의식이 아직도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것이 경쟁력의 핵심기반이 된 사회적 자본 그 핵심인 신뢰가 약한 근원이다.

신뢰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들 2012년 2월26일 OECD가 발표한 ‘OECD국가의 삶의 질 결정요인 탐색 보고서’에 따르면 OECD국가 중에서 우리 나라가 구성원간의 신뢰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같이 신뢰가 낮은 국가를 보면 체코, 에스토니아 정도인데 그 나라들은 종족간 분쟁이 많은 나라이다. 그 보고서에서 삶의 질의 탐색 내용중에서 중요한 요소 인 1인당 소득순위에서 우리나라가 22위인데 반해 신뢰를 구성하는 요소에서 아주 낮게 나와 전체적인 한국인의 삶 의 질이 조사대상 OECD국가 32개국 중 밑바닥인 31위로

이제 기업과 노사관계에 대한 의식을 확실히 인식해야 겠다. 산업사회에서 기업이 바로 구성원인 노사의 생활공동체 이다. 그리고 구성원인 노사는 기업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삶을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이다. 따라서 노사 파트너는 서로 도와주고 같이 살아가겠다 는 공동체의식이 확고해야 지속경영과 고용안정이 확보 된다.

He Is... - 행정고시 15회

평가받았다. 이렇게 신뢰가 낮은 원인은 우리의 특징적 의

- 노동부 기획관리실장

식구조인 ‘나만주의’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나 이외에는 믿기 어렵고 나의 개인적 이익에 더 집착하 므로 사회나 기업의 공동 이익이나 활동에는 소극적이라 서 공동체의식이 부족하고 규범이나 관습을 지키지 않기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문형남

때문이다.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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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종호의 CEO건강경영

자존감은 자기애 아닌 실력서 나온다 일반적으로‘괜찮다’고 인정해주는 직장에서 뛰쳐나와 6개월 여의 방황 끝에 독자적으로 인터넷 건강뉴스‘조세일보-헬스오’를 꾸려온 지 어언 1년이 다 됐다. 꽤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회사를 짧게는 하루, 길게는 9개월을 다니다 그만 뒀다.

람을 볼 때에는 자질(talent, 실력·재능·기질)과 태도

를 거쳐야 할 것이다. 요즘 젊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한둘만 낳

(attitude, 품성·노력·성실)가 중요하다고 들었다.

다보니 애지중지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교사나 친구로부터 맞

둘 중 어느 한 가지가 크게 부족하거나 아니면 두 가지의

고 오는 것을 참지 못한다. 경쟁에서 지는 것으로도 분노에

평균이 기준치에 미달한 젊은이들은 실력을 연마하고 자기수

휩싸인다. 자기애(自己愛, 나르시즘, Narcism)가 자녀에게 투

양을 해야 한다. 물론 회사의 리더로서 신뢰할만한 후진을 양

영돼 끔찍이도 아이를 아낀다.

성해내지 못하는 것은 내 얼굴에 침 뱉기고, 동양의 관점에서 자신의 부덕함을 책망하는 게 우선일 것이다.

빚을 내서라도 좋은 옷 입히고 맛있는 것만 먹이고 온갖 학 원 보내고 국내서 좋은 대학 못 갈 것 같으면 유학도 서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아무리 내 자신을 객관화하려

않는다. 젊은 학부모들의 속내는 이렇다. 내가 부모님으로부

고 해도 별로 수긍할 점을 찾지 못하니 과연 기성세대와 신세

터 받지 못한 물질적·정신적 대우에 대한 섭섭함이 우리 자녀

대의 괴리가 적지는 않은 것 같다. 머리가 굳은 필자의 유연

에겐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성과 포용력 부족이 하루아침에 고쳐지진 않을 것이니 고도

돌이켜보면 지금의 물질적으로 번영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로 훈련된 심리전문가들에게 1년은 넘게 교육을 받아야 나아

닦은 것은 1920~1940년대생이다. 일제 및 한국전쟁의 고난

질 수 있을까. 다만 1년 전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란 한 젊

속에서 뼈 빠지게 일했다.

은이가 착하고 성실했음에도 그 아픔을 헤아려주지 못한 게 인생에 씻지 못할 과오로 남아 있다.

1950년대~1960년대 초반도 부모님 못지않게 모범생처 럼 열심히 살았는데 자기부모 세대에 대한 고마움은 상대적 으로 약하고 자식에게 잘 해줄 것만 생각한다. 베이버부머

자기애가 자녀에게 투영 요즘 초·중·고교에서 담임을 하지 않겠다는 정규직 교사가

(1955~1963년생)의 자녀들인 20~30대가 너무 연약하기에 하 는 말이다.

많아 기간제 교사이 담임을 떠맡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

베이비부머 및 이후 세대의 이기적이고 편협한 자기애는

다. 그 비율은 2010년 31.3%, 2011년 40.1%, 2012년 45.9%로

점점 심해져 지금의 초·중·고 학생에서도 개선의 기미가 엿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지 않는다. 과잉보호가 자녀교육을 망치고 있는 형국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업무에 대해 심적 부담감이 크고 참 을성 없는 학부모들이 일방적으로 교사를 공격하고 심지어

젊은이들 도전의식 없고 현실주의 빠져

민·형사상 고소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육 당국과 교

요즘 젊은이들은 안될 법한 일에는 기대를 걸지도 도전해

사가 이런 문제를 20년 가까이 방치해 폐해가 누적된 결과로

보지도 않는 현실주의에 빠져 있어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

교육의 권위가 다시 세워지려면 엄청난 사회갈등과 시행착오

케 한다. 시련을 통해 교훈을 얻기도 전에 일찍이 체념하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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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는 것부터 배운 것 같다. 그 단적인 증거가 실력의 양극

러나지 않는다. 오로지 불굴의 노력으로 젊음을 불살라 다져

화이다. 중·고교 시절 학업을 게을리 해 좋은 대학을 못간 것

놓은 실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은 과거의 일이라 쳐도 대학교에서도 그런 자괴감이나 열패

요즘 ‘힐링’을 빙자한 강의와 책들이 인기다. 한편으로는 조

감이 이어져 지방대나 3류대생은 취업시험 공부를 아예 하지

금 성공해놓고 자서전을 내는 기업인이나 정치인, 단정적이고

도 않는다.

독설 섞인 말투로 일부 성공한 몇 사람들을 사례로 내세워

중요한 것은 전체 일자리의 70~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무조건 도전하라고 다그치는 스타 강사가 난무한다.

의 초임 수준은 연봉 2400만원 이하인 곳이 수두룩한데 이

공담오국(空談誤國), ‘빈말이 나라를 망친다’는 뜻이다. 시

런 실정은 생각지도 않고 대다수 대졸자들은 3300만원(3000

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이 언론통

만~3600만원)의 초임을 원한다.

제, 체제 공고화를 위해 자주 쓰는 말이지만 필자에겐 실천

그래서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의 라운드는 마치 메이저 리그와 마이너리그처럼 연봉 3000만원 이상과 2400만원 이 하로 나뉜다.

과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힐링’과 ‘독설’로 젊은이들을 현 혹하지 말라는 뜻으로 풍자하고 싶다. 이런 면에서 구체성이 없는 말만 하는 안철수 국회의원 후

마이너리거 실력인데 메이저리그만 꿈꾸거나, 마이너리거

보는 훌륭한 젊은이의 멘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자 자기

실력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은 아예 일자리를 잡지 않고 집에

의 조건과 습성에 맞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의 길을 찾아

서 논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의 마음에 담긴 깊은 상처와 사

야 한다.

회적인 냉소는 점점 깊어져 ‘백수’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질화 되고 치유되기 어렵다.

맹자‘천강대임’되새겨야

이들이 어쩌다 회사에 취직해도 조금만 업무강도가 강해

세상에 자존심 없는 사람은 없다. 요즘은 자존심 대신에

지거나, 상사로부터 다소 인격모독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참질

자존감이란 말을 많이 쓴다. 자존심이 일시적이고 말초적인

못하고 회사를 뛰쳐나간다.

‘마음 상함’이라면 자존감은 사회적 주체로서의 ‘존재감’ 정도

또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공기업 직원, 교사처럼 안정적

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인 직업을 갖길 원한다. 취업이 잘 되던 1980년대 학번들은

그래서 맹자가 말한 ‘천강대임’(天降大任) 구절을 추천하고

이런 직업에 대해 별 동경이 없었다. 심하게 말하는 사람은

싶다. 하늘에 나에게 큰 뜻을 내리려 할 때에는 마음과 뜻을

이런 직업을 ‘본전치기’라고 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금

고통스럽게 하고(苦心志), 뼈와 근육을 힘들게 하며(勞骨筋),

값’이 되었으니 우리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졌다고 밖에 말할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하며(餓體腐), 신세를 궁핍하게 한다(空

수 없다.

乏身). 젊은 시절에는 약간의 한(恨)을 안고 분투하는 것만이 인생에 뜻을 남기는 길이리라. 오로지 실력만이 자존감을 세

얼치기 성공주의자들 난무 지금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윤택한 시기다. 중산층 정 도 되면 동남아나 중국에 가서 발마사지를 받고 제법 ‘있는 나라 사람’ 시늉을 낸다. 하지만 실력 없고 헛된 자존감만 가 진 젊은이들이 늘어난다면 10년 후 쯤 우리 젊은이들이 중국 관광객의 발을 열심히 씻어줄 수도 있다. ‘젊었을 때엔 사서 고생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요즘 도통 먹혀들 지 않는 것 같다. 젊은이의 자존감은 부모님들이 노후걱정조차하지 않고 준수한 의·식·주로 키워 온 데서 우

워준다.

He Is... - 前 한국경제신문 의학담당 기자 - 강원대 약학박사 과정 수료 - 대한약학회 홍보간사, 한국자살예방협회 홍보이사 - ‘꼭꼭 씹어먹는 영양이야기’ ‘환자의 눈으로 쓴 약이야기’등 저술 -‘중외언론인상’ ‘위암알림이상’등 수상

정종호 정종호헬스콘텐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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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전형구의 독서경영

젊은 부자 저자 : 박종기

‘젊

출판사 : 청림

어서 돈 모으는 즐

을 보는 것 같아 허 대리에게 자신이 자산을 모은 비결을 한

거움을 터득하라’는

가지씩 전수해주게 된다.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베스

허 대리는 남들이 했던 방식으로 자신이 재테크했던 것이

트셀러 ‘부자통장’, ‘부자탄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고 고 부장이 알려준 새로운 방식으로

생’의 저자가 일반인을 대

재테크를 시작하게 된다.

상으로 돈을 다루고 관리

제대로 된 순서에 따라 한 가지씩 차근차근 고 부장의 재

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테크 노하우를 실천하고, 추가소득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대로 설치하게 되자 마침내 ‘젊은 부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 책은 결혼을 앞두고

“바로 그거야. 투자 상품이란 게 그래. 투자가들이 현혹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판을 깔아놓고 사람들을 끌어들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허

지.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판돈

대리가 직장 상사 고 부장으로부터 재테크에 대한 멘토링을

을 떼어가는 거야. 투자자의 돈이 반 토막이 나든, 몽땅 잃든

받는 과정을 통해 재테크에도 올바른 순서와 추가 소득을 올

상관없이 무조건 떼어가거든. 돈을 잃은 투자가가 항의를 해

릴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봤자 소용없어. 이들은 수수료를 계속 받아내야 하니까 새로

재테크의 첫발은 바로 대출 상환부터라는 메시지와 가계

운 투자가를 찾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거든. 결국 돈을 딴 사

부 작성을 통한 지출 관리, 한곳으로 모은 자금을 통한 종자

람보다 잃는 사람이 많게 되고, 그 돈은 투자 상품을 만들어

돈 모으기, 노후의 안정적 삶을 위한 내 집 마련, 세 단계로 이

낸 회사나 전문가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야.” - ‘오로지 자기

루어진 재테크 투자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자신을 위해 실력을 길러라’ 중에서

대해 자세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돈 버는 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진짜 부자’라는 관점에서 모두 6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록으로 제

핵심 메시지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돈은 버는 것보다 제대로 관

시된 ‘직접 해보는 우리 집 재정관리’는 허 대리와 같은 처지

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 보통 한 달 수입이 얼마인지 물으면 쉽게 답할

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달에 얼마를 썼는지 물어보면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수입에만 신경을 쓰고 지

될 것이다. 결혼을 앞 둔 허 대리는 평범한 셀러리맨의 전형을 보여

출에는 무감각하기 때문이다. 힘들게 벌어도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 고 있는지, 얼마만큼 모으고 있는지조차 모른다면, 아무리 많이 번다해

주는 인물이다.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해

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지출을 관

보지만, 현실의 벽은 높고 번듯한 내 집에서 사람답게 살기가

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져야 한다. 또한 저자는 재테크할 때 누구나

어렵다는 사실에 실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작은 월급만으 로는 도저히 이룰 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재테크에 빠져보

속기 쉬운 것들을 짚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남들 따라 재테크 판에 뛰어든다. 남들이 하니까 주위에서 좋다고 하니 까 무조건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작 금융회사와 투자전문가들의 자산만

지만 이 역시 손실만 입게 되자 재테크는 단순히 돈을 불리

더 커져간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결국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만 앞세

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 걸린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울 것이 아니라 기본부터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주

이 때 허 대리의 상사인 고 부장이 젊었을 때 자신의 모습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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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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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2.0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저자 : 곽수철

책은 시대는 빛의 속 도로 변하고 있는데

출판사 : 틔움

농경, 수공예 사회가 산업사회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대대적 으로 노동 인력의 재사회화가 이루어져야 했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20세기

자립심 강하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좋아하는 농부들과 노동

사고방식에 금을 그어 놓고

자들을 규칙을 지키고 윗사람의 지시를 따르는 직원으로 변화

거기에 뛰어들어 경영의 답

시켜야 했던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경영 1.0’이

을 구하고 있는 ‘경영 1.0’에

다. 그런데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업은 ‘경영 1.0’의 패러다

머물러 있는 산업사회의 패

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경

탈 권위를 추구하는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자유로운 영혼들

영의 구루들의 주장을 6가

을 20세기 산업사회의 제도와 조직, 규율에 복종하는 노예로

지로 정리하고 있다.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저자 는 이 시대 경영

이런 현실에서 경영의 구루와 대가들이 던진 미래 경영의

의 구루인 게리 해멀이 주도한 2008년 5월의 ‘Inventing the

화두를 저자는 6가지 실행 키워드로 정리해 ‘경영 2.0’시대를

Future of Management’ 컨퍼런스에서 미래 경영, 즉 ‘경영 2.0’

살아가는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게 해주고 있다.

의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헨리 민츠버그, 프라할라드, 피터 센 게, 제프리 페퍼 등 저명한 경영학자들과 고어의 테리 켈리, 구 글의 에릭 슈미트, 홀푸드의 존 멕케이, IDEO의 팀 브라운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CEO 들과 함께 정리한 ‘경영 2.0(미래 경영)’의 25가지 과제를 6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사람(People), 자율성(Autonomy), 상상력(Imagination), 실 행력(Execution), 공감(Empathy), 혁신(Innovation) 등이 그것 이다. 저자는 이의 실행을 위한 방향성을 현학적인 논리가 아

핵심 메시지 모토로라, 노키아, 소니, 닌텐도 등 불과 얼마 전만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에 있던 기업들이 이제는 잊혀져가고 있다. 그만큼 빠 른 속도로 경영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하지만 이런 속도를 기업이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경영학은 과거 100년을 지배해온 산업사회 패러 다임의 산물인‘경영 1.0’이다. 지금은 바야흐로‘웹 3.0’으로 대변되는 21세기 디지털시대이다. 이제 경영도‘경영 2.0’으로 바뀌어야 한다.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 구성원들뿐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닌 통찰이 담긴 이야기와 다양한 기업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 특히 미래 경영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

해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안에 관해 고민하는 조직의 리더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한 권

이에 따라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 째 장은 ‘PEOPLE로 사람에 집중하라’는 주제이고, 두 번째 장 은 ‘AUTONOMY로 자율성을 부여하라’이다. 세 번째 장은 ‘IMAGINATION으로 상상력을 끌어내라’는 메 시지를 주고 있으며, 네 번째 장은 ‘EXECUTION으로 실행력을 강화하라’는 주제를 던지고 있다. 다섯 번째 장은‘EMPATHY로 공감으로 리드하라’는 주제, 마

의 책이 될 것이다.

저서... - 현대경영학이해(청목출판사) - 현대국제경영(법문사) - 전자상거래원론(세학사) - 국제통상정책론(도서출판 두남) - 글로벌경영론(도서출판 두남)

지막 여섯 번째 장은 ‘INNOVATION으로 혁신을 촉진하라’는

전형구

메시지로 경영 2.0’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강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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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0대 주식부호

2013년 4월 19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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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나 이

성 별

1

이건희

71

M

삼성전자 회장

2

정몽구

75

M

현대차그룹 회장

3

정의선

43

M

현대자동차 부회장

4

서경배

50

M

5

신동빈

58

M

6

신동주

59

7

이재현

8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118,544.2 119,775.3

-1.03 -1,231.0

51

강병중

74

M 넥센 회장

3,250.9

3,768.0 -13.72 -517.1

55,863.5 66,819.5 -16.40 -10,956.0

52

김준기

69

M 동부그룹 회장

3,189.3

3,138.5

1.62

50.8

23,355.6 30,289.5 -22.89 -6,933.9

53

이정훈

60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3,174.0

2,655.0

19.55

519.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2,818.5 28,470.3 -19.85 -5,651.8

54

장형진

67

M 영풍 회장

3,165.1

4,164.7 -24.00 -999.6

롯데그룹 회장

20,045.8 18,475.6

8.50 1,570.1

55

이명근

69

M 성우하이텍 회장

2,904.9

2,311.9

25.65

593.0

M

롯데홀딩스 부회장

19,117.1 17,720.0

7.88 1,397.1

56

양현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2,859.2

2,227.4

28.37

631.8

53

M

CJ그룹 회장

18,523.6 15,788.5

17.32 2,735.0

57

장세환

33

M 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844.8

2,398.0

18.63

446.8

최태원

53

M

SK 회장

17,715.8 19,885.9 -10.91 -2,170.2

58

정몽익

51

M KCC 사장

2,832.8

2,800.3

1.16

32.5

9

김정주

43

M

넥슨 회장

16,775.0 14,496.9

15.71 2,278.1

59

박철완

35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736.0

4,196.5 -34.80 -1,460.5

10

홍라희

68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5,975.3 17,069.2

-6.41 -1,093.9

60

이복영

66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686.2

3,066.8 -12.41 -380.6

11

정몽준

62

M

국회의원

15,049.6 19,178.7 -21.53 -4,129.0

61

허재명

42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671.5

2,265.3

12

이명희

70

F

신세계그룹 회장

13,397.1 15,183.8 -11.77 -1,786.7

62

조양호

64

M 한진그룹 회장

2,564.2

3,396.6 -24.51 -832.3

13

이재용

45

M

삼성전자 부회장

12,395.9 13,244.8

-6.41 -848.8

63

강호찬

42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487.1

2,439.7

1.94

47.4

14

구본무

68

M

LG그룹 회장

12,305.0 13,006.6

-5.39 -701.6

64

고희선

64

M 새누리당 국회의원(농우바이오 회장)

2,413.5

1,718.3

40.46

695.2

15

정용진

45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254.1 12,989.4

-5.66 -735.2

65

정지완

57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404.5

2,621.1

-8.26 -216.6

16

서정진

56

M

셀트리온 회장

11,283.2

9,809.7

15.02 1,473.6

66

최재호

52

M 무학 대표이사

2,350.7

1,819.4

29.20

531.3

17

이화경

57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10,228.4

9,372.1

856.3

67

신영자

71

F

2,325.2

2,072.9

12.18

252.4

18

조양래

76

M

한국타이어 회장

10,078.1 10,270.6

-1.87 -192.5

68

함태호

83

M 오뚜기 전 회장

2,319.2

1,335.2

73.70

984.0

19

담철곤

58

M

오리온그룹 회장

9,108.8

8,345.9

762.9

69

임성기

73

M 한미약품 회장

2,317.2

1,342.0

72.67

975.2

20

구본준

62

M

LG전자 부회장

8,924.4

9,492.8

-5.99 -568.4

70

정몽규

51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2,270.0

2,249.4

0.91

20.5

21

정지선

41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850.1

8,491.2

358.9

71

조희원

46

F

2,249.1

2,291.8

-1.87

-42.8

22

김준일

61

M

락앤락 회장

8,188.1

6,881.5

18.99 1,306.6

72

김상헌

64

M 동서 회장

2,177.2

1,645.3

32.33

531.9

23

유정현

43

F

김정주 넥슨회장 부인

7,300.4

6,309.0

15.71

991.4

73

허용수

45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160.4

2,930.1 -26.27 -769.7

24

이해진

46

M

NHN 이사회 의장 CSO

6,504.7

5,085.3

27.91 1,419.4

74

이수만

61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2,128.1

1,950.2

9.12

177.9

25

채진영

66

M

화풍집단지주 대표

6,482.6

7,524.4 -13.85 -1,041.8

75

이웅열

57

M 코오롱그룹 회장

2,112.5

1,838.9

14.87

273.5

26

정몽윤

58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904.6

6,235.9

-5.31 -331.3

76

이화영

62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100.5

2,427.1 -13.45 -326.5

27

구본능

64

M

희성그룹 회장

5,885.4

6,247.2

-5.79 -361.8

28

정몽진

53

M

KCC 대표이사 회장

5,708.0

5,642.6

29

오세영

50

M

코라오홀딩스 회장

5,684.2

3,547.7

30

김승연

61

M

한화그룹 회장

5,288.6

31

이준호

49

M

NHN 이사 CAO

5,238.0

4,095.0

27.91 1,143.0

32

김남구

50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213.1

5,038.4

33

구광모

35

M

LG전자 부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5,197.6

34

구본식

55

M

희성그룹 부회장

5,048.5

5,334.9

35

최기원

49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36

김영식

61

F

37

김남호

38

38

박관호

39 40

회사/소속/관계

9.14 9.14 4.23

회사/소속/관계

2013.4.19 2013.1.2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7.93

406.3

77

정몽열

49

M KCC건설 사장

2,053.8

2,053.8

0.00

0.0

65.4

78

함영준

54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2,051.2

1,182.2

73.51

869.0

60.22 2,136.5

79

서영필

49

M 에이블씨엔씨 회장

2,009.5

2,347.9 -14.41 -338.4

5,882.9 -10.10 -594.2

80

박준형

77

M 신라교역 회장

1,996.7

1,598.4

81

정유경

41

F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1,964.8

2,228.9 -11.85 -264.1

174.7

82

박준경

35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960.4

3,012.7 -34.93 -1,052.3

5,799.2 -10.37 -601.6

83

허진수

60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1,928.6

3,173.9 -39.24 -1,245.3

-5.37 -286.4

84

홍원식

63

M 남양유업 회장

1,923.0

1,717.3

11.98

205.7

4,887.8

5,486.3 -10.91 -598.5

85

이기형

50

M 인터파크 회장

1,872.2

1,549.2

20.85

322.9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821.4

5,087.3

-5.23 -265.9

86

성기학

66

M 영원무역 회장

1,864.0

1,383.5

34.72

480.4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807.2

4,636.7

3.68

170.6

87

신춘호

81

M 농심그룹 회장

1,858.3

1,495.8

24.23

362.4

41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694.8

4,166.1

12.69

528.7

88

구자열

60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849.2

1,892.8

-2.30

-43.6

조현범

41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508.5

4,623.3

-2.48 -114.8

89

송병준

37

M 게임빌 대표이사

1,827.7

1,741.5

4.95

86.1

정교선

39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318.3

4,048.7

6.66

269.6

90

박찬구

65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823.8

2,802.7 -34.93 -978.9

41

김호연

58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4,315.0

3,745.9

15.19

569.1

91

이재웅

45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820.7

1,948.1

42

허창수

65

M

GS그룹 회장

4,250.7

6,911.3 -38.50 -2,660.5

92

조현준

45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1,799.0

2,448.3 -26.52 -649.2

43

장세준

39

M

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4,183.1

3,495.2

687.9

93

조석래

78

M 효성그룹 회장

1,791.5

2,709.3 -33.88 -917.8

44

이수영

71

M

OCI 그룹 회장

3,857.6

4,552.6 -15.27 -695.0

94

구본걸

56

M 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791.3

1,859.2

-3.65

45

김원일

38

M

골프존 대표이사

3,667.4

3,388.2

8.24

279.2

95

이민주

65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776.2

1,744.6

1.82

31.7

46

조현식

43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651.1

3,720.5

-1.87

-69.4

96

안철수

51

M 안랩 이사회 의장

1,748.8

1,050.2

66.52

698.6

47

김택진

46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3,632.1

3,369.5

7.79

262.6

97

조희경

47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712.7

1,745.3

-1.87

-32.6

48

신격호

91

M

롯데그룹 회장

3,404.0

2,986.4

13.98

417.6

98

허경수

56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709.6

2,378.4 -28.12 -668.8

49

조정호

55

M

메리츠증권 회장

3,400.4

3,474.0

-2.12

-73.6

99

허남각

75

M 삼양통상 회장

1,705.0

2,287.7 -25.47 -582.6

50

천종윤

56

M

씨젠 대표이사

3,291.3

3,036.3

8.40

255.0

100

최창규

63

M 영풍정밀 부회장

1,696.1

1,985.1 -14.56 -289.1

1.16

3.47

19.68

May 2013

106주식부호500.indd 107

24.92

1~100

순 위

398.3

-6.54 -127.4

-67.9

107

2013-04-25 오후 4:51:11


101~200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나 이

성 별

나 이

성 별

101 정상영

77

M

KCC그룹 명예회장

1,688.2

1,674.2

0.83

102 김창호

53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1,670.9

1,404.3

18.99

14.0

151 이채윤

63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197.7

1,160.3

3.23

37.4

266.6

152 정현호

51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193.1

850.1

40.34

342.9

103 허진규

73

M

일진그룹 회장

1,660.0

1,700.2

-2.36

104 박정원

51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58.3

1,807.0

-40.1

153 윤동한

66

M

한국콜마 대표이사

1,193.0

1,125.7

5.98

67.3

-8.23 -148.7

154 유성락

69

M

이연제약 대표

1,189.9

723.0

64.58

466.9

105 허용도

65

M

태웅 회장

1,646.8

1,568.0

5.02

106 이호진

51

M

전 태광그룹 회장

1,633.7

1,717.8

-4.89

78.8

155 허일섭

59

M

녹십자 회장

1,183.5

1,044.5

13.31

139.0

-84.1

156 김동연

75

M

부광약품 회장

1,177.1

1,003.2

17.33

107 안재일

51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619.2

1,795.8

173.9

-9.84 -176.6

157 김상면

67

M

자화전자 대표

1,177.0

823.6

42.90

108 이장한

61

M

종근당그룹 회장

1,619.0

353.3

1,031.3

56.99

587.7

158 장철진

75

M

영풍산업 회장

1,158.6

1,644.1 -29.53

-485.5

109 박문덕

63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10 이준호

67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612.4

1,735.8

-7.11 -123.4

159 최평규

61

M

S&T그룹 회장

1,136.5

20.25

191.4

1,565.9

1,295.7

20.86

270.3

160 정재은

74

M

신세계 명예회장

1,131.6

1,369.2 -17.35

-237.6

111 조현상

42

M

112 허명수

58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1,559.3

2,179.7 -28.46 -620.5

161 송호근

61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117.1

1,189.7

-6.10

GS건설 사장

1,550.4

2,462.7 -37.04 -912.2

162 김만수

83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106.3

1,072.4

3.16

113 최창영

69

33.9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503.4

1,551.2

-3.08

-47.8

163 박지원

48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04.3

1,203.6

-8.26

-99.4

114 엄평용 115 이운형

56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499.7

1,037.4

44.56

462.3

164 승만호

56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1,099.8

1,121.8

-1.97

-22.0

66

M

세아제강 회장

1,495.0

1,389.3

7.61

105.7

165 김영봉

60

M

모토닉 회장

1,097.9

1,044.1

5.16

53.9

116 조창걸

74

M

한샘 회장

1,486.0

1,012.0

46.83

473.9

166 윤영달

68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1,089.9

799.3

36.36

290.6

117 정몽원

58

M

한라건설 회장

1,478.2

2,287.7 -35.39 -809.5

167 이성엽

43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087.9

1,128.5

-3.60

-40.6

118 이민규

2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474.7

1,233.6

19.55

241.1

168 최규옥

53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086.1

1,020.6

6.42

65.6

119 이민호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474.7

1,233.6

19.55

241.1

169 허승조

63

M

GS리테일 부회장

1,084.1

1,505.7 -28.00

-421.6

120 최창근

66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473.9

1,541.6

-4.39

-67.7

170 김정식

84

M

대덕GDS 회장

1,074.9

1,000.0

7.49

121 정몽근

71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473.4

1,413.1

4.27

60.3

171 김근수

65

M

후성그룹 회장

1,074.0

1,057.3

1.58

16.7

122 양용진

60

M

코미팜 회장

1,472.7

1,292.7

13.92

180.0

172 김광수

51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1,067.9

640.0

66.86

427.9

123 정도언

65

M

일양약품 회장

1,465.0

1,121.1

30.67

343.8

173 구자경

88

M

LG그룹 명예회장

1,063.9

1,120.7

-5.06

-56.7

124 김석수

59

M

동서식품 회장

1,454.7

1,099.3

32.33

355.4

174 박용만

58

M

두산 회장

1,062.2

1,157.9

-8.26

-95.6

125 단재완

66

M

한국제지 회장

1,444.4

1,256.6

14.95

187.8

175 김덕용

56

M

KMW 대표이사

1,060.8

752.6

40.96

308.3

126 안성호

45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443.7

1,261.8

14.42

181.9

176 김선혜

42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58.8

1,120.8

-5.54

-62.0

127 유양석

54

M

한일이화 부회장

1,424.7

810.9

75.69

613.8

177 강신호

86

M

동아제약 회장

1,053.4

660.3

59.53

393.1

128 이욱진

44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424.4

1,581.5

-9.94 -157.1

178 김동관

30

M

한화솔라원 기획실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037.3

1,153.8 -10.10

-116.6

129 김주원

40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404.8

1,442.7

-2.62

-37.8

179 우종인

52

M

비에이치아이 대표

1,032.6

1,255.8 -17.78

-223.3

130 남승우

61

M

풀무원 대표이사

1,397.5

1,041.6

34.17

355.9

180 양주환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029.8

131 성규동

56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387.1

1,103.5

25.70

283.6

181 장세주

60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015.6

132 구미정

58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381.4

1,420.8

-2.78

-39.5

182 김정완

133 최창원

49

M

SK케미칼 부회장

1,373.9

1,743.2 -21.18 -369.3

134 신동원

55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368.4

1,031.4

32.67

135 구자용

58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367.7

1,422.2

-3.83

136 윤석민

49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367.5

1,177.5

16.14

137 구자은

49

M

LS전선 사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366.2

1,504.1

138 허태수

56

M

GS홈쇼핑 사장

1,350.8

139 허광수

67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49.6

140 이순형

64

M

세아홀딩스 회장

1,340.1

1,246.1

141 김병관

40

M

웹젠 대표이사

1,328.7

142 김영찬

67

M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김원일 골프존 대표 부친)

143 구자균

56

M

144 김종구

64

M

145 이주성

35

146 이태성

35

147 임상민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2013.4.19 2013.1.2

945.1

697.9

증감률 증감액 (%) (억원)

-72.5

74.9

47.55

331.9

1,311.1 -22.54

-295.4

56

M

매일유업 회장

1,014.0

183 왕위에런 49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010.3

337.0

184 김석환

3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007.5

892.8

12.84

-54.5

185 조병호

67

M

동양기전 회장

1,003.9

981.0

2.34

22.9

190.0

186 최윤범

38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999.1

1,408.1 -29.05

-409.1

-9.17 -138.0

187 구연경

3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995.0

1,058.2

-5.96

-63.1

2,069.7 -34.74 -718.9

188 최정운

60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993.5

1,399.4 -29.00

-405.9

1,861.8 -27.51 -512.2

189 박연차

68

M

태광실업 회장

987.8

1,139.1 -13.28

-151.3

7.55

94.0

190 구훤미

66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977.5

1,070.3

-8.67

1,055.8

25.85

272.9

191 손병준

51

M

모베이스 대표이사

977.1

630.6

54.95

346.5

1,316.0

1,215.8

8.24

100.2

192 구본상

43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972.4

1,047.3

-7.16

-75.0

LS산전 부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294.9

1,339.0

-3.29

-44.1

193 손주은

52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966.7

962.9

0.39

3.8

파트론 대표이사

1,291.8

1,073.3

20.36

218.5

194 박성형

84

M

신라교역 회장

957.3

768.6

24.56

188.7

M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282.0

1,192.7

7.49

89.4

195 김동녕

68

M

한세실업 회장

955.1

860.8

10.95

94.3

M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4남)

1,280.4

1,191.2

7.49

89.3

196 홍영철

65

M

고려제강 회장

949.6

849.8

11.75

99.8

33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69.8

923.9

37.44

345.9

197 박진원

45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948.0

1,032.9

-8.21

-84.8

148 허동수

70

M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의장

1,265.9

1,740.1 -27.25 -474.3

198 임창완

51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928.1

561.6

65.25

366.4

149 김준호

66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262.2

1,132.7

11.43

129.5

199 이경수

67

M

코스맥스 대표

925.1

769.7

20.19

155.4

150 김용민

37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214.0

1,229.4

-1.25

-15.4

200 이재환

46

M

톱텍 대표이사

899.7

899.7

0.00

0.0

108

106주식부호500.indd 108

646.6

56.81

367.4

1,349.2 -25.12

-339.0 114.6

-92.8

May 2013

2013-04-25 오후 4:51:12


평가총액(억원)

성명

나 이

성 별

나 이

성 별

201

신동윤

55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898.6

673.0

33.52

202

강덕영

66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897.6

518.3

73.18

225.6

251 허완구

77

M

승산그룹 명예회장

676.6

939.7 -28.00 -263.1

379.3

252 임세령

36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75.4

203

구본길

47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491.4

37.44

184.0

877.3

1,029.0 -14.75 -151.7

253 구자원

78

M

LIG손해보험 회장

660.4

711.3

-7.16

-50.9

204

조남호

62

205

김상헌

50

M 한진중공업 회장

871.8

1,066.5 -18.25 -194.7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865.3

206

최정일

34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207 208

천경준

66

양태회

49

209

김익래

210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54 안갑원

76

M

성광벤드 회장

660.0

732.0

-9.84

-72.0

39.2

255 이충곤

69

M

에스엘 회장

659.5

684.1

-3.60

-24.6

850.5

1,210.8 -29.75 -360.2

256 나성균

42

M

네오위즈 대표이사

657.8

830.1 -20.76 -172.3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847.5

1,012.2 -16.27 -164.7

257 박삼구

68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654.2

743.7 -12.04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838.2

791.1

5.96

47.2

258 단우영

34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53.7

567.9

15.12

63

M 다우기술 회장

835.0

654.5

27.58

180.5

259 김영목

57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651.7

619.8

5.16

32.0

주진우

64

M 사조산업 회장

832.3

949.4 -12.33 -117.1

260 곽동신

39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651.6

497.2

31.05

154.4

211

백정호

55

M 동성화학 회장

825.0

607.8

217.2

261 류 진

55

M

풍산그룹 회장

650.5

681.5

-4.55

-31.0

212

허연수

52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18.0

1,145.7 -28.60 -327.7

262 구혜원

54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48.8

706.6

-8.18

-57.8

213

우석형

58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814.0

57.8

263 유상덕

54

M

삼탄 회장

648.6

616.1

5.26

32.4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811.5

1,168.5 -30.55 -357.0

264 이승훈

40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646.0

670.1

-3.60

-24.1

214 우뤠이비아오 54

826.1

756.2

4.74

35.73 7.64

-89.5 85.9

215

김익환

37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806.0

714.3

12.84

91.7

265 이영진

53

M

태양기전 대표이사

641.9

544.3

17.92

97.6

216

김재경

66

M 인탑스 대표이사

791.8

743.5

6.50

48.3

266 김용우

52

M

더존비즈온 이사

641.8

558.3

14.96

83.5

217

구본순

54

M LG패션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788.0

785.5

0.32

2.5

267 안건준

48

M

크루셜텍 대표이사

639.9

549.7

16.42

90.2

218

김중헌

59

M 이라이콤 대표이사

780.3

759.4

2.75

20.9

268 권기범

46

M

동국제약 대표이사

639.1

401.6

59.15

237.5

219

박석원

42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75.0

844.4

-8.21

-69.4

269 단우준

3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637.9

553.9

15.17

84.0

220

김상근

63

M (주)상보 대표이사

774.3

553.7

39.83

220.6

270 박세창

38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634.4

721.3 -12.05

-86.9

221

김재윤

43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71.8

589.7

30.88

182.1

271 구본진

49

M

LG패션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634.1

632.1

0.32

2.0

222

허준홍

38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771.3

979.9 -21.29 -208.6

272 조정일

51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634.0

527.9

20.09

106.1

223

김정돈

59

M 미원상사 회장

768.3

617.9

24.33

150.4

273 채진요

59

M

화풍집단지주 이사

633.5

735.3 -13.85 -101.8

224

박용성

73

M 두산중공업 회장

765.8

835.7

-8.36

-69.9

274 노영백

64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632.6

597.7

5.84

34.9

225

허정수

63

M GS네오텍 회장

760.4

1,435.5 -47.03 -675.0

275 홍민철

62

M

대원강업 대주주

632.3

721.4 -12.36

-89.2

226

임지윤

34

M 옵트론텍 사장

760.0

667.6

13.83

92.3

276 전세호

57

M

심텍 대표이사

628.2

821.6 -23.53 -193.3

227

박용현

70

M 두산건설 회장

759.3

828.0

-8.30

-68.8

277 김세연

41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23.4

688.2

-9.41

228

이원준

35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754.7

792.5

-4.77

-37.8

278 박정길

42

M

세종공업 부사장(박세종 명예회장 장남)

620.2

587.4

5.58

32.8

229

서영우

41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49.5

815.6

-8.11

-66.1

279 김창수

52

M

F&F 대표이사

620.0

480.1

29.14

139.9

230

정광춘

60

M 잉크테크 대표이사

747.0

617.3

21.01

129.7

280 김정민

51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617.0

299.8 105.83

317.2

231

허철홍

34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46.2

1,068.9 -30.19 -322.7

281 김영달

45

M

아이디스 대표이사

616.9

541.9

232

박진수

73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743.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615.6

818.8 -24.82 -203.2

233 우쿤리앙 48

13.84

-64.8

75.0

636.2

16.79

106.8

282 서혜숙

63

803.3

-7.62

-61.2

283 서태선

6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611.1

441.1

38.52

169.9

284 천궈웨이 41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609.0

657.5

-7.37

-48.5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742.1

234

김문희

85

F

737.3

235

최내현

43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732.4

917.5 -20.17 -185.0

285 박은미

50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607.4

738.7 -17.78 -131.3

236

허세홍

44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730.7

1,008.2 -27.52 -277.5

286 김종희

37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606.3

458.2

32.33

148.1

237

이병구

67

M 네패스 대표이사

729.4

595.7

22.45

133.7

287 설윤호

38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605.5

455.0

33.08

150.5

238

김명선

48

M 지디 대표이사

728.7

N/A

N/A

N/A

288 박영옥

52

M

스마트인컴 대표

604.4

514.0

17.58

90.4

239

이영일

40

M 컴투스 이사 (박지영 컴투스 대표 남편)

727.2

623.8

16.58

103.4

289 오승환

49

M

NHN 이사

604.2

472.4

27.91

131.8

240

박상환

56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724.8

569.3

27.32

155.5

290 오순택

67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00.9

537.6

11.78

63.3

241

안정숙

63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722.8

689.8

4.78

33.0

291 이성범

75

M

우진 회장

600.5

432.6

38.82

167.9

242

허인영

41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11.7

988.4 -28.00 -276.8

292 윤영환

79

M

대웅제약 회장

599.4

448.9

33.54

150.6

243

박태원

44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99.6

762.2

-8.22

-62.6

293 윤성태

49

M

휴온스 대표이사

598.8

415.7

44.04

183.1

244

한승수

66

M 제일약품 회장

697.3

511.0

36.47

186.4

294 조문수

55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97.0

527.4

13.19

69.6

245

장세욱

51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694.6

896.6 -22.54 -202.1

295 구형모

26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591.0

638.2

-7.39

-47.2

246

박한오

51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687.7

331.4 107.48

356.2

296 이종우

52

M

우전앤한단 대표이사

588.5

446.0

31.95

142.5

247

장인순

85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87.0

745.6

-7.86

-58.6

297 고석태

59

M

케이씨텍 대표이사

588.4

428.9

37.21

159.6

248

구자영

74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81.6

767.8 -11.23

-86.2

298 천종기

51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583.9

538.7

8.40

45.2

249

김영민

68

M 서울도시가스 회장

680.8

460.4

47.87

220.4

299 양민석

4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579.9

451.8

28.37

128.2

250

이희춘

52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680.6

513.0

32.68

167.6

300 윤재승

51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579.9

428.8

35.23

151.1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146.5 -35.69 -409.2

May 2013

106주식부호500.indd 109

201~300

순 위

109

2013-04-25 오후 4:51:14


301~400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나 이

성 별

301

박지만

55

M

EG회장

576.3

302

구자명

61

M

LS니꼬동제련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3남)

574.6

938.6 -38.60 -362.3

351 이화일

71

M

조선내화 회장

481.6

419.5

14.81

62.1

652.7 -11.96

-78.1

352 장세홍

47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479.8

481.1

-0.26

-1.3

303

박혜원

50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304

서은숙

6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574.1

621.0

-46.9

353 정영배

52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473.1

328.6

43.96

144.5

568.9

749.4 -24.08 -180.4

354 양윤선

49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70.9

459.1

2.56

305

원국희

80

M

11.8

신영증권 회장

568.1

559.7

1.50

8.4

355 양규모

70

M

KPX그룹 회장

469.5

477.9

-1.75

-8.4

306

전정도

54

307

이길환

72

M

성진지오텍 회장

566.4

591.1

-4.19

-24.7

356 구재희

46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468.4

549.6 -14.77

-81.2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565.0

607.0

-6.93

-42.1

357 고광일

56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468.2

390.2

20.00

308

서성석

61

M

코스맥스 임원

560.6

466.4

20.19

94.2

358 정몽혁

52

M

현대종합상사 회장

466.9

394.6

18.31

309

72.3

김선영

58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555.5

441.7

25.75

113.8

359 이종훈

57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65.3

362.3

28.41

102.9

310

김영훈

61

M

대성그룹 회장

551.4

551.1

0.05

0.3

360 이재원

45

M

슈프리마 대표이사

465.1

379.8

22.44

85.2

311

구웅모

24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549.2

596.2

-7.87

-46.9

361 변대규

53

M

휴맥스 대표이사

464.4

296.6

56.58

167.8

312

권희석

56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46.6

429.3

27.32

117.3

362 한규석

54

M

우림기계 사장

462.7

411.4

12.48

51.4

313

박서원

34

M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35.8

578.3

-7.36

-42.6

363 임혜옥

5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460.1

501.6

-8.26

-41.4

314

김철영

49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535.6

679.4 -21.16 -143.8

364 이창원

77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59.9

427.6

7.55

32.3

315

차근식

59

M

아이센스 대표

535.5

N/A

N/A

N/A

365 박순석

69

M

신안그룹 회장

458.4

481.4

-4.78

-23.0

316

131.0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7.55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2013.4.19 2013.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78.0

오유인

63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32.9

426.8

24.86

106.1

366 김종섭

66

M

삼악악기 회장

456.3

325.3

40.29

317 정 호

75

M

화신 회장

532.9

484.4

10.01

48.5

367 윤성덕

55

M

태광 대표이사

456.2

447.0

2.05

9.1

318

황철주

54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528.0

405.8

30.11

122.2

368 문휴건

51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54.9

428.1

6.25

26.8

319

정창수

77

M

부광약품 부회장

527.5

472.1

11.74

55.4

369 노희열

56

M

오로라월드 회장

454.9

244.0

86.40

210.8

320

박선영

64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524.9

394.4

33.08

130.5

370 박윤민

51

M

디스플레이테크 대표이사 사장

451.5

285.7

58.02

165.8

321

이용한

59

M

아이피에스 회장

524.3

399.5

31.23

124.8

371 장경호

55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449.7

281.8

59.60

167.9

322

박판연

62

F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522.0

497.1

5.02

25.0

372 이선용

52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443.8

485.4

-8.56

-41.6

323

구자엽

63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20.4

592.5 -12.17

-72.1

373 박원덕

58

M

디아이 부회장

443.0

134.9 228.24

308.0

324

이인옥

42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517.6

429.2

20.60

88.4

374 박재원

28

M

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42.5

477.7

-7.37

-35.2

325

박인원

40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16.7

563.0

-8.21

-46.2

375 허재철

66

M

대원강업 회장

442.5

497.9 -11.13

-55.4

326

박형원

43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16.7

563.0

-8.21

-46.2

376 문영훈

80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41.4

543.6 -18.79 -102.1

327

박민관

50

M

우양에이치씨 대표

515.9

314.7

63.95

201.2

377 우자형

55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440.3

409.0

7.64

31.3

328

이우정

44

M

넥솔론 이사(이수영 회장 차남)

515.4

475.9

8.30

39.5

378 이만득

57

M

삼천리 회장

439.9

417.9

5.26

22.0

329

위재곤

64

M

아바코 회장

515.1

423.0

21.78

92.1

379 이부섭

76

M

동진쎄미켐 회장

438.8

411.1

6.72

27.6

330

이우현

45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513.9

593.6 -13.44

-79.8

380 원종익

58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38.8

476.2

-7.86

-37.4

331

배중호

60

M

국순당 사장

511.6

482.8

5.95

28.7

381 김휘중

45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38.7

286.0

53.37

152.6

332

홍석표

34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10.4

456.8

11.75

53.7

382 채형석

53

M

애경그룹 부회장

437.7

452.6

-3.28

-14.9

333

곽영필

75

M

도화 최대주주

508.6

401.5

26.67

107.1

383 함영림

56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436.5

250.8

74.09

185.8

334

이태영

54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08.4

213.1 138.54

295.3

384 함영혜

52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436.5

250.8

74.09

185.8

335

김영재

54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508.4

487.1

21.2

385 원종규

54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35.9

473.1

-7.86

-37.2

336

한영재

58

M

노루홀딩스 회장

507.3

452.5

12.11

54.8

386 신이현

58

M

샤인 대표이사

432.3

421.7

2.50

10.5

337

손동창

65

M

퍼시스 회장

505.8

508.5

-0.53

-2.7

387 신동혁

55

M

이엘케이 대표이사

429.8

518.4 -17.09

-88.6

338

김상태

60

M

평화정공 회장

504.8

516.6

-2.28

-11.8

388 이광식

66

M

환인제약 회장

429.7

313.3

116.4

339

권성문

51

M

KTB네트워크 회장

503.3

314.6

60.00

188.7

389 허석홍

12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26.8

592.8 -28.00 -166.0

340

이병무

72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01.8

395.1

27.00

106.7

390 박헌서

75

M

한국정보통신 회장

426.4

348.1

22.50

341

남광희

54

M

KH바텍 대표이사

500.2

365.1

36.99

135.1

391 박명애

63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422.7

351.2

20.36

71.5

342

김영호

69

M

일신방직 회장

500.1

381.8

31.00

118.3

392 나우주

49

M

엘엠에스 대표이사

422.3

313.2

34.84

109.1

343

박종철

55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498.8

557.8 -10.59

-59.1

393 원 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19.9

455.7

-7.86

-35.8

344

박종수

67

M

유아이디 최대주주

495.5

429.9

15.26

65.6

394 이세용

64

M

이랜텍 대표이사

419.2

360.5

16.28

58.7

345

김석환

56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493.6

363.9

35.64

129.7

395 장상돈

76

M

한국철강 회장

418.4

426.3

-1.85

-7.9

346

박종훈

88

M

약사

492.4

309.4

59.15

183.0

396 조동혁

63

M

한솔그룹 명예회장

417.0

364.4

14.44

52.6

347

구본엽

41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490.2

507.7

-3.45

-17.5

397 지현욱

35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16.4

246.4

69.03

170.1

348

차광렬

61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488.1

390.1

25.13

98.0

398 유재순

56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14.7

266.2

55.76

148.5

349

박성찬

50

M

다날 회장

487.7

579.3 -15.81

-91.6

399 김기문

58

M

로만손 대표이사

414.6

387.6

6.97

27.0

350 김 담

48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486.4

470.7

15.7

400 이은백

40

M

삼천리 전무(이장균 창업주 장손)

413.4

392.7

5.26

20.7

110

106주식부호500.indd 110

4.36

3.33

37.17

78.3

May 2013

2013-04-25 오후 4:51:16


평가총액(억원)

성명

나 이

성 별

나 이

성 별

401

김혜경

65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08.1

402

장진이

3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407.4

551.9 -26.06 -143.8

451 권상준

55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64.4

268.1

35.94

96.3

294.1

38.52

113.3

452 박홍진

45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63.8

231.9

56.89

131.9

403

장진혁

39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404

박철우

49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407.4

294.1

38.52

113.3

453 김 정

53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62.7

313.9

15.55

48.8

406.9

453.4 -10.25

-46.5

454 박지영

38

F

컴투스 대표이사

361.4

338.7

6.68

405

김성린

55

M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406.4

22.6

N/A

455 함창호

75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357.9

205.8

73.88

152.1

406

조호연

55

M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406.4

N/A

407

최경덕

63

M

매일상선 대표이사

406.2

441.8

N/A

N/A

456 홍석현

64

M

중앙일보 회장

357.5

296.6

20.53

60.9

-8.05

-35.6

457 민동진

38

M

멜파스 상무

355.3

560.7 -36.63 -205.4

408

박원호

63

M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406.0

409

정상문

51

M

정동섭 동일제지 회장 아들

405.1

123.7 228.24

282.3

458 박장우

51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355.2

284.5

24.84

70.7

246.2

64.55

158.9

459 박용곤

81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53.8

385.0

-8.10

-31.2

410

김종규

61

M

블루콤 대표이사

411

박윤소

72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404.5

411.8

-1.77

-7.3

460 최현석

52

M

하나투어 부사장

353.4

277.5

27.32

75.8

403.9

361.6

11.69

42.3

461 장홍선

73

M

근화제약 회장

352.4

369.7

-4.68

-17.3

412

구본호

38

M

413

김형근

55

M

범한판토스 대주주

402.1

358.2

12.26

43.9

462 이해진

62

M

나노스 최대주주

352.1

249.1

41.33

103.0

빅솔론 대표이사

398.2

216.1

84.29

182.1

463 임창욱

64

M

대상그룹 명예회장

352.0

285.7

23.18

414

이상웅

55

66.2

M

세방전지 부회장(이의순 세방 회장 아들)

396.2

385.2

2.86

11.0

464 김성훈

45

M

백광산업 이사

351.0

284.4

23.39

415

이정우

66.5

67

M

동아지질 대표

395.0

380.9

3.69

14.0

465 승미혜

50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50.3

357.3

-1.97

-7.0

416 417

원혁희

87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394.2

427.8

-7.86

-33.6

466 곽재선

54

M

KG케미칼 회장

350.3

258.8

35.34

91.5

이승용

45

M

삼영무역 대표이사

393.5

214.8

83.22

178.7

467 김성기

58

M

세원물산 대표(김문기 세원정공 회장 동생)

349.6

267.8

30.56

81.8

418

조해숙

52

F

손병준 모베이스 대표 부인

393.4

253.9

54.95

139.5

468 김인순

78

F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348.2

245.9

41.60

102.3

419

장원준

41

M

신풍제약 대표이사

391.4

410.0

-4.54

-18.6

469 윤재훈

52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346.7

270.0

28.39

76.7

420

전지혜

42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90.8

310.5

25.83

80.2

470 박철승

45

M

드래곤플라이 CTO

345.1

384.4 -10.24

-39.4

421

김동선

24

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89.4

433.1 -10.10

-43.8

471 김기병

75

M

롯데관광개발 회장

344.4

520.9 -33.88 -176.5

422

김동원

28

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389.4

433.1 -10.10

-43.8

472 허서홍

36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342.3

468.7 -26.97 -126.4

423

허 준

42

M

삼아제약 대표이사

387.1

291.0

33.01

96.1

473 김정석

54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39.2

239.6

41.60

99.7

424

서인수

58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86.8

219.5

76.26

167.4

474 이정자

69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39.1

367.1

-7.64

-28.1

425

김 철

58

M

피앤텔 대표이사

386.2

923.2 -58.16 -537.0

475 구자훈

66

M

LIG손해보험 회장

339.0

365.2

-7.16

-26.1

426

양희성

38

M

신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385.9

416.8

-7.41

-30.9

476 김록희

6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38.9

482.5 -29.75 -143.5

427

차미림

46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384.7

467.9 -17.78

-83.2

477 이성철

58

M

에스맥 대표

337.0

365.7

-7.83

-28.6

428

구본욱

36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384.5

400.1

-3.89

-15.6

478

Lu Li

42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337.0

403.6 -16.52

-66.7

429

박희재

52

M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이사

382.1

222.2

71.96

159.9

479 김종인

68

M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335.7

410.3 -18.18

-74.6

430

김재철

78

M

동원그룹 회장

381.8

374.7

1.90

7.1

480 이상근

53

M

유비쿼스 사장

335.0

279.1

20.04

55.9

431

구자철

58

M

예스코 회장

381.6

430.7 -11.40

-49.1

481 김 윤

60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33.4

294.8

13.11

38.7

432

이종각

81

M

대한제분 회장

381.4

342.1

11.51

39.4

482 원종목

76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333.1

248.3

34.16

84.8

433

구재고

72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80.1

345.0

10.17

35.1

483 박용태

63

M

녹십자 부회장

332.6

289.4

14.94

43.2

434

김재철

53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378.4

355.0

6.57

23.3

484 김문기

67

M

세원정공 회장

332.5

267.2

24.43

65.3

435

윤재용

54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376.0

292.8

28.39

83.1

485 구동휘

31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32.3

394.1 -15.68

-61.8

436

김 원

55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375.8

332.2

13.13

43.6

486 윤인중

51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331.7

339.7

-2.34

-8.0

437

현정은

58

F

현대그룹 회장

375.4

775.5 -51.59 -400.1

487 조시영

69

M

서원 회장

331.2

406.5 -18.54

-75.4

438

담경선

28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74.3

343.0

9.14

31.4

488 서영민

52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30.7

367.9 -10.10

-37.2

439

담서원

24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374.3

343.0

9.14

31.4

489 차원태

32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330.7

264.3

25.13

66.4

440

장화리

51

M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최대주주

374.1

812.4 -53.95 -438.3

490 최창호

63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330.5

403.5 -18.11

-73.1

441

권영렬

67

M

화천기계공업 회장

373.4

369.1

1.15

4.2

491 최승환

58

M

프로텍 대표이사

325.2

266.8

21.92

442

나춘호

71

M

예림당 회장

372.6

385.7

-3.38

-13.0

492 이윤우

69

M

대한약품공업 대표

325.0

231.9

40.17

93.2

443

김성진

83

M

파라다이스 고문

372.4

301.9

23.34

70.5

493 지원철

59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24.9

192.2

69.03

132.7

444

장세희

45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71.4

392.3

-5.33

-20.9

494 고준호

31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24.1

230.7

40.46

93.3

445

구자준

63

M

LIG손해보험 부회장

371.2

399.9

-7.16

-28.6

495 윤희종

66

M

위닉스 대표이사

323.0

231.9

39.29

91.1

446

원종호

41

M

안랩 대주주

370.5

222.5

66.52

148.0

496 황부연

59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321.8

281.3

14.38

40.5

447

박천석

53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369.1

167.3 120.59

201.8

497 김영진

57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21.7

332.5

-3.22

-10.7

448

구근희

70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66.8

417.5 -12.16

-50.8

498 조재형

51

M

코이즈 대표

321.6

326.9

-1.61

-5.3

449

오길봉

51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366.0

339.1

7.95

27.0

499 허정미

31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321.3

279.9

14.79

41.4

450

윤장섭

91

M

성보실업 회장

365.1

375.7

-2.82

-10.6

500 하경태

48

M

플렉스컴 대표이사

320.7

350.2

-8.41

-29.4

2013.4.19 2013.1.2

N/A

증감률 증감액 (%) (억원)

N/A

순 위

평가총액(억원)

성명

회사/소속/관계

회사/소속/관계

2013.4.19 2013.1.2

May 2013

106주식부호500.indd 111

증감률 증감액 (%) (억원)

401~500

순 위

58.5

111

2013-04-25 오후 4:51:19


PR PAGE

종근당, 茶처럼 마시는 종합감기약‘모드콜플루 2종’ 감기 회복에 필요한 수분 동시 보충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발매한 차(茶)처럼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하므로 효과가 빠르고 액상으로 흡수되므로 위장관계 부담이 적은 종합감기약 ‘모드콜플루 2종’ 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근당 ‘모드콜플루 감기약 2종’은

주ㆍ야간을 구분하여 특화한 감

기약으로 각각 3가지 성분을 이상적으 로 함유하고 있다.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 유무와 중추 성 진해제 성분 유무를 구분하여 소비 자가 증상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이 공통으로 처방되어있으며 주ㆍ야간 복 용이 가능한 제품에는 중추성 진해제 인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 을 고함량으로 처방하여 기침을 억제

므로 효과가 빠르며 액상으로 흡수되

하는 효과를 강화하였고, 야간용으로

기 때문에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다.

모드콜플루 감기약 2종은 ‘감기는 밤 낮없이 걸리지만 감기약은 밤과 낮이

특화한 제품에는 주로 감기약 성분으로

또한 감기 회복에 필요한 수분을 동

달라야 한다’는 컨셉으로 주, 야간을 구

쓰이고 있으며 타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시에 보충할 수 있어 감기에 보다 효과

분하여 특화시킨 일반의약품으로 약국

강한 진정작용과 항콜린작용을 하는 디

적이다.

에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처방전

펜히드라민염산염을 처방하여 비강 내

또한 기존의 모드S류 감기약 3종과

점액분비를 줄이고 진정 작용으로 감기

같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시각적

증상 완화 효과를 강화하였다.

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을

※문의전화 :

적용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종근당 홍보팀 T. 02-2194-0381~2

이 제품은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하

106주식부호500.indd 112

없이 구입할 수 있다.

2013-04-25 오후 4:51:21


이어붙이기5월표지용.indd 112

2013-04-27 오후 1:23:16


이어붙이기5월표지용.indd 113

2013-04-27 오후 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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