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October'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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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COVER STORY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 영장기각 FOCUS 이재용 등기이사 INSIGHT 중견그룹 대해부 코스맥스

HEALING POST

POLITICIAN

TOP 1000

10

Vol.112.OCTOBER 2016 10

반기문 UN사무총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전세일 석정웰파크병원 원장

문채우 리본키친 대표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6년 10월호 | 통권112호 | 2016년 9월 28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12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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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 영장기각 “책임지고 좋은 기업 만들겠다”

POLITICIAN 6

대선주자 집중 분석

FOCUS 12 16

삼성 리콜경영 이재용 등기이사

COVER STORY 20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 영장기각

175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 속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고심 끝에 청구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신 회장을 포함한 비리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는 것을 끝으로 100일 넘게 이어진 롯데 그룹 비리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EQUITY 26 31 32 34

1조원 클럽 IT 1세대 부호 여성주식부호 30대 그룹 총수, 주택공시지가

LAWSUIT

12

FOCUS 이재용 ‘품질경영’ 고삐… ‘위기를 기회로’

37 39 40 41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 기소 신동주 SDJ 회장 현재현 전 동양회장

INSIGHT 42 중견그룹 지배구조 대해부 43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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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ctober 2016


37

INSIDE 46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

LAWSUIT 검찰, 롯데 맏딸 신영자 ‘560억 탈세’ 추가기소

ISSUE-Ⅰ 48 김영란법

ISSUE-Ⅱ 52 ‘메디안치약’ 악재

GLOBAL 현장

롯데그룹 총 수 일가의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560억 원 탈 세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 팀은 전날 신 이사장을 특정 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뒷 돈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54 현대모비스 중국 공장을 가다

PR PAGE 57 한화 세계 불꽃 축제 58 삼성물산 59 대림산업

6

POLITICIAN 대선주자 집중 분석

MEMORIAL 60 故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 명예회장 62 故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TYCOON SPORTS 64 이승엽 야구선수 68 전인지 골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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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4

HEALING POST 세계적인 통합의학의 선구자 전세일 석정웰파크 병원 원장

ZOOM IN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정·재계 만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BUY ME 82 LG V20 출시

HEALING POST

42

INSIGHT 중견그룹 지배구조 대해부

84 석정웰파크병원 전세일 원장 90 리본키친 문채우 대표

COLUMN 96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98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BOOK 100 전형구의 ‘독서경영’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에서 국내 1, 2위를 다투는 ‘코스맥스’의 오너 2세들이 계열사 ‘코스맥스바이오’와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등을 통해 자산 불 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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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Moon Hyoung-Nam Choi Young-Ik Park Cheol-Hyo No Chang Hyun Kim Dong-Seok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Kim Suin Choi Wan-Sun

A/D & Marketing Chief Manager

Kim Hyo-Sung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26

EQUITY 1조원 클럽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이 9월23일 종가 기준 13조를 웃돌면서 연초보다 18.9%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는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은 지분평가액이 무려 34.2% 증가한 1조7천억 원에 달했다.

64

TYCOON SPORTS 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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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산 600호 홈런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의 탄생이다. 국민타자, 라이언 킹, 위대한, 레전드 등 수식어로는 이승엽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앞으로 한 국 야구사에 20년이 넘게 위압감을 주는 타자가 또 나올까. 전성기를 지난 40대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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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대선주자 집중 분석

반기문, 여권 후보로 나서나

년 대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회 보고 등을 마친 뒤 본격적인 대선

전, 또는 대선 한 달 전쯤 새누리당 후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보와 여권 후보로 단일화를 할 가능성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을 선언 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

반 총장은 지난 15일 방미 중인 정세 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바로 특정 정당에 입당할 경우 상대 당의 사정권에 들어와 집중 포화를 맞

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등 대선주자

19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따

을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무소속 상

후보군이 풍부한 야권과 달리 여권에서

르면 반 총장은 “임기가 끝나는 12월

태에서 여론의 추이를 볼 것이란 게 대

는 마땅한 유력 주자가 없다는 점에서

31일 돼서야 짐을 쌀 수 있을 것 같다”

체적 전망이다.

반 총장은 여권의 강력 후보로 떠오르

며 “그때까지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1월

는 상황이다.

중순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 전문’ 장점이나 ‘내치 경험 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

그는 정 원내대표의 ‘국민들께 보고

국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해야 할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질

대권 주자로서 반 총장의 가장 큰 장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총

문에 “그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답

점은 외교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

장 지지율은 25.9%로 1위에 올랐다.

했다.

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대통령’, ‘세

무’ 약점도

이어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18.2%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이 귀국 후 바

계 최고 외교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유

로 2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보다는 전국

엔 사무총장을 10년 간 역임한 만큼 외

10.8%로 3위였다.

을 순회, 유엔 사무총장을 마친 마무리

교 분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강점을

인사를 하며 대선 주자로서의 ‘얼굴 알

갖고 있다는 데는 여야 모두 이견이 없

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을 정도다.

◇내년 1월 귀국…곧바로 출마 선언보 단 ‘얼굴 알리기’ 주력할듯 반 총장은 내년 1월 귀국해 청와대,

6

October 2016

또 새누리당에 바로 입당하기 보다는

특히 북한이 연이어 핵·미사일 도발

무소속으로 머물다 새누리당 경선 직

을 감행하는 등 대북관계가 냉랭하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반 총장은 지난해 박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운 동을 극찬한 바 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올바른 용단’이라고 지 지 의사를 나타낸 바 있 다. 일각에서는 반 총장이 손학규 전 더민주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 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오른쪽부터) 대통령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유순택 여사,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난달 7일 밤(현지시간)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갈라만찬이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등과 함께 제3지대 후보 로 나올 가능성에 대해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 간 신경전이

자 중에서 반 총장만 유일하게 현실 정

서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정

심화되는 상황에서 외교전 수장으로서

치를 해본 경험이 없다”며 “앞으로 현실

치권 관계자들은 여권에 마땅한 후보가

는 제격이라는 평가다.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혹독한 검증을

없고, 제3지대와 반 총장의 교차점이

잘 돌파할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말하

없다며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또 충청권 출신으로 지역 통합을 내 세울 수 있는 ‘충청 대망론’에 부합하다

기도 했다.

는 점도 반 총장의 강점으로 꼽힌다. 영

한 여권 관계자는 “일단 새누리당에 서 보수표를 확보한 뒤 외연확장을 위

호남 동서갈등에서 한발 비켜 서 있고

◇친박, 노골적 러브콜…제3지대 끌어

해 제3지대를 끌어안는 형태는 가능할

보수정부와 진보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안을까

수 있어도 먼저 제3지대 후보로 나서진

경험한 것도 장점이다.

새누리당을 장악한 친박계는 노골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내치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은

적으로 반 총장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

결국 무소속 상태로 남아 있다 새누

약점으로 거론된다. 특히 우리나라 경

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 조원진 이장

리당 후보와 여권후보 단일화에 나서든

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우 최고위원 등 친박 지도부는 추석 연

지, 내년 상반기 중 새누리당에 입당해

를 극복할 내공이 있을지 우려하는 목

휴 직후인 19일 일제히 ‘반기문 띄우기’

경선에 참여하는 수순을 택할 것이란

소리가 높다.

에 나서며 반 총장에 대한 애정을 숨기

전망이다.

공직자 출신으로 그간 검증이 전혀

지 않았다.

없었다는 것도 부담으로 꼽힌다. 반 총

반 총장 역시 이같은 친박계의 ‘구애’

▲1944년 충북 음성 ▲충주고·서울

장은 전체 공직자 인사청문회 도입 이

가 싫지 않은 눈치다. 반 총장은 지난

대 외교학과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전인 2004년 참여정부에서 외교부 장

15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외무고시 합격 ▲주미 대사관 참사관

관으로 임명된 뒤 2년간 장관 임기를

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4강 정

겸 총영사 ▲외교통상부 차관 ▲유엔총

소화했다. 대전 출신 박병석 더민주 의

상외교, 4강 정상 간의 소통, 북핵문제

회의장 비서실장 ▲외교통상부 장관 ▲

원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선 예비주

충격에 따른 대응, 대비를 잘하고 있는

제8대 유엔 사무총장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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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문재인, 대선 재수 성공할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충남 계룡산에 열린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 회 출범 5주년 기념산행’에 참석해 계룡산을 오르고 있다.

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내년 대선은 두 번째 도전이다.

2015년 당 대표를 역임하고 올해 4월

◇더민주 내년 대선후보 이미 정해졌다?

선후보 경선까지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더민주 안팎에선 문재인 대세론이 주

이들은 역전극을 통해 문 전 대표를

지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누르고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희망을

총선 승리를 주도함으로써 당의 최고

지난달 열린 전당대회에선 선거운동

갖고 있다. 먼저 안희정 충남지사는 세

실권자로 자리매김한 문 전 대표는 지

기간 ‘이래문(이래도 저래도 대선 후보

대교체 바람을 타고 당내 친노들의 마

난달 전당대회에서 친문재인계 지도부

는 문재인)’과 ‘이대문(이대로 가면 대선

음을 돌릴 기회를 보고 있다.

를 출범시킨 뒤 일찌감치 대선 재도전

후보는 문재인)’ 등의 용어가 나올 정도

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였다.

또 충남 출신으로 친노 좌장인 이해 찬 의원의 복당이 결정되면서 안 지사

야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내년 대선 국면에서 야권 후보 자리

손학규 전 더민주 대표, 박원순 서울시

를 놓고 경쟁해야 할 국민의당도 “호남

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

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문재

한때 차기 주자 지지율 1위에 올랐던

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 전 대표가 더민주 대통령 후보로 거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전히 다크호스다.

형국이지만, 아직 문 전 대표의 지지율

의 확정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

최근 지지율은 하락과 정체를 반복하지

을 넘어서기엔 벅찬 상황이다. 이 때문

다”고 더민주를 ‘문재인당’으로 규정했

만 여전히 당내에서 문재인 대항마로는

에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은 19대 대선

다. 그러나 김부겸·박원순·손학규·안희

박 시장이 먼저 꼽힌다.

판도에서 상수가 되는 모양새이다.

정·이재명(가나다 순) 등의 잠룡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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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는 든든한 후원자가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또 김부겸 의원은 문재인 대세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틈새를 파고 들고

지층을 확대하는 것 역시 과제다.

서도 야권후보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는

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직 지방자치

앞으로 문 전 대표는 각종 현안에 대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는 11일 광주에

단체장이란 강점을 안고 보폭을 넓히고

응하는 야권 지도자로서의 선명성을 잃

서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정권이

있다. 이밖에 손학규 전 대표의 행보도

지 않으면서도 보수진영의 거부감을 사

바뀌어 세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관심사다. 당내에서 대선후보 경선에 나

지 않는 등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라며 “국민의 간절함을 받아들이면서

설지 다른 후보들과 함께 당을 이탈해

잡아야 한다.

노력하다 보면 통합이든 단일화든 길이

제3지대로 갈지 주목된다. 이들 잠룡들이 1대1로 문 전 대표에 맞선다는 것은 역부족이다. 그러나 대선후보 경선에 결선제를 도 입하고, 비문(非文) 후보 간 연합전선을

이에 대한 문 전 대표 측의 대응책은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생 집중이다. ‘이념 측면의 진보와 보

그러나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

수를 넘어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

동대표는 단일화 불가 방침을 이미 밝

을 보여줌으로써 지지층을 확대하겠다’

혔다. 이 때문에 단일화를 둘러싼 문 전

는 게 문 전 대표 측의 설명이다.

대표와 안 전 대표 간 기싸움은 내년 대

펼 수만 있다면 예상 외 결과가 나올 수

중도확장 과정에서 문 전 대표가 사

도 있다. 물론 현실화할 가능성은 그리

드 배치 문제와 북한 핵실험 등에 어떻

문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단일화에 관

높지 않다.

게 대응할지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해 “국민들은 단일화에 관심 없다. 정권

선국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대표는 사드 배치 재검토를 주장

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뀌어야 한

◇호남민심 회복과 중도 외연확장은

하고 있는데 사드 자체에 대한 반대 의

다는 것에만 관심 있다. 이런 국민의 요

어떻게?

견을 표명하기보다는 배치 결정 과정의

구를 야권이 받아 안아야 한다”며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주력해왔다.

런 차원에서 국민으로부터의 단일화를

그렇다면 문 전 대표가 더민주 후보 가 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고 봐

문 전 대표는 북 핵실험에 관해선 용

야 한다. 다만 본선에서 지난 대선의 패

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안 전 대표의 단일화

배를 극복할 수 있느냐는 별개 문제다.

다만 박근혜정부가 구사하고 있는 압박

불가 방침에 대해선 “국민들의 여론과

이를 위해 문 전 대표는 4월 총선 과정

일변도의 북핵 대응에는 반대하면서 북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해결해줄 수

에서 국민의당 인사들의 집중 공세 속

한과의 대화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주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

에 급속히 악화된 호남 민심을 돌려놓

장하고 있다. 중도층 유권자들이 어떤

다.

는 것부터 해야 한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1953년 경남 거제 ▲경남고 졸업

쉽지는 않다. 총선 때 ‘호남민심을 얻 지 못하면 정계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또 추진하나

▲경희대 법대 졸업 ▲22회 사법시험

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

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안

합격 ▲부산·경남 민변 대표 ▲노무현

다. 또 ‘호남의 90%는 지지해 줄 것’이라

철수 후보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고

대통령 후보 부산선거대책본부장 ▲노

고 말한 부분도 지역 주민들에게 원성

도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특히 당시

무현 정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시민

을 샀다. 호남 유권자를 끌어안기 위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사회수석비서관, 비서실장 ▲노무현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었고 이는 대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

단 이사장 ▲19대 국회의원 ▲제18대

로 꼽히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새정치민주

집토끼인 진보 성향 유권자로부터 산 토끼인 중도보수 성향 유권자들까지 지

그럼에도 문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

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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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안철수, “더 이상 철수는 없다”

지난달 3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6’ 시티큐브 베를린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 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기어 S3’를 만져보고 있다.

민의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안

독으로 집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를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3자구도에서

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대권 도

을 감안하면 결국 안 전 대표가 여권이

야권이 패할 경우 야권분열의 책임이

전에 대한 향후 진로가 아직도 불분명

나 야권, 또는 제3지대 세력과 어떤 형

그에게 오롯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하다. 국민의당 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

태로든 힘을 합하지 않겠느냐고 관측하

는 점이 부담이다.

가는 건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

고 있다. 이른바 ‘김수민 사태’가 불거진

게다가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이 사

표 등 야권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건지,

이후 지지율 정체를 겪는 그가 ‘강(强)

드배치 반대 당론을 채택하며 중도 표

제3지대에서 손학규 전 더민주 대표와

철수’의 이미지를 앞세워 대선 본선까지

심의 대거 이탈을 겪은 만큼, 3자 구도

경선을 치르는 건지 그의 본선행에 대

도달할지 궁금하다.

가 새누리당 표를 빼앗아오기는커녕 야

해서는 모든 게 물음표다.

권 표 분산만 가져올 수 있다는 목소리

여기에다 최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

◇더민주發 단일화 공세, 이겨낼 수 있을까

총장과의 연대설마저 나오고 있다. 이

안 전 대표에게 가장 예민한 단어는

이 때문에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 지

에 따라 여야 각당은 그의 정치적 선택

‘단일화’다. 이미 2012년 한 번 단일화를

지율이 반등 계기 없이 정체 국면을 이

지를 주시하며 가급적 자신의 진영으로

통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대선 후보 자

어간다면 막판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끌어들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론

리를 양보한 적이 있는 그에게 또 한 번

뼈아픈 전망도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여전히 “국민의당 집권이

의 단일화는 또 한 번의 철수라는 오명

안 전 대표는 친노·친문세력과는 손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일 수밖에 없다. 안 전 대표는 이에 “양

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더

극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없다”며 완주

민주에서는 문 전 대표가 후보가 될 가

하지만 많은 이들은 국민의당이 단

10

October 2016

도 높아지고 있다.


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좋든 싫든 문 전

이 갖춰져야 한다. 반 총장이 박근혜 대

두 방향이다. 일단 안 전 대표는 국민의

대표와의 단일화 압박이 대선까지 가

통령과 어느 정도 선을 그으면서 중도

당 자체를 제3지대라고 규정하고 당 외

중될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안 전 대표

합리노선을 천명해야 하고, 국민의당 지

부에서의 경선에는 선을 긋고 있다. 손

입장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의 탈당이나

지층인 호남에서 반-안 연대를 추인해

전 대표 등이 국민의당 울타리 안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탈 등을 기대하면

주는 여론이 형성돼야 한다.

들어와 경쟁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서 이를 통한 야권의 개편을 바라고 있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안 전 대표의

그러나 외부의 대선 주자들은 국민

다. 야권의 세력 변화가 이뤄질 경우 문

강점이 중도 확장성인데다 친문·친박을

의당 안에서의 경선은 절대 불리하다고

전 대표와의 단일화 외에 다른 길이 열

제외한 합리적 개혁세력과 함께하겠다

여기고 있다. 국민의당이 이미 ‘안철수

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고 표방해온 만큼, 새누리당을 이탈하

당’으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다른 주자

는 비박 세력과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

들 입장에선 결국 들러리 역할로 전락

능성은 계속 남아 있다.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같은

◇’새누리당 연대설’ 끊임없는 정체성 논란 최근 들어서는 새누리당과의 연대

사드 배치를 반대하다 국회 논의로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내 경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국민의당

선회하고,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 문

선’을 고집한다면 결국 문 전 대표를 공

내부에서도 이같은 가능성을 시사하는

제에서도 더민주와 결을 달리하는 선택

격하는 논리인 ‘이래문(이래도 저래도

언급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김

을 한 것 등을 보면 반기문-안철수, 또

문재인)’이 고스란히 ‘이래안’ 부메랑이

성식, 이상돈, 이태규 의원 등 새누리당

는 새누리당-국민의당 연대가 완전히

될 수 있다.

출신 의원들이 당내 다수 있는 데다, 기

소설은 아닌 것이다.

업가 출신인 안 전 대표 정체성이 정통 야권 DNA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도 이

결국 안 전 대표가 더민주와의 단일 화 또는 새누리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제3지대 정리될까…’단독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각을 세울 수 있을지 몰라도, 제

안 전 대표가 끊임없이 뒤따르는 더

3지대 경선에선 당 바깥 주자들과 적절

아울러 국민의당 의석수가 38석에 불

민주와의 통합론과 새누리당과의 연대

한 타협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정

과한 점과, 지역구 의원이 호남이라는

가능성을 일축할 방법은 국민의당과 자

치권의 중론이다. 그 뒤의 일은 그 다음

단일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 역시 과거

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당선권에 진입

에 생각해 볼 문제가 되는 것이다.

DJP연합과 비교되며 연대설에 힘을 더

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당의 친박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당장 새누리당

이나 야당의 친문이 아닌 대선 후보들

▲1962년 부산 ▲부산고·서울대 의학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을 끌어들여야 한다. 국민의당 입당이

학사 ▲서울대 의과대학원 의학 석·박

과의 연대설이 흥미를 끈다. 안 전 대표

어려우면 적어도 제3지대로 모이게 해

사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 공학 석사

는 이에 “다들 불안하신가보다”라며 연

야 한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안 전 대표가 손학규 전 대표

사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안랩 이

와 정운찬 전 총리 등에게 꾸준히 러브

사회 의장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

그러나 현단계에서의 반기문-안철수

콜을 보내고 있지만 이들의 생각은 조

원 석좌교수 ▲아름다운재단 이사 ▲서

연대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금 다른 듯 하다. 국민의당으로 들어올

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19대 국

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실제 이같은 시

지는 미지수다.

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대설 일축에 나섰지만 의심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나리오가 완성되려면 적잖은 전제조건

제3지대를 바라보는 정치권 시각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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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삼성 리콜경영

이재용 ‘품질경영’ 고삐… ‘위기를 기회로’ 94년 ‘애니콜’ 불량률 10% 넘어 500억 물량 전량교체 이은 결단

고동진 사장이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했다”고 말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 다.

성그룹의 지휘봉을 잡은 이재용

눈길을 끈다. 위기를 곧 기회로 돌파하

결함으로 전량 리콜을 결정, 최대 1조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으로 경

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5000억 원대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모

영상 최대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오히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폰으로 꺼내

려 ‘품질경영’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어

든 ‘갤럭시노트7’의 일부 제품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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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두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파격적 결단 을 내렸다.


하자 결코 용납않고 고객만족 최우선 “책임·신뢰 경영 확인” 이는 품질에 조금의 하자라도 있다면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로 20여년 만

결코 용납하지 않고 고객들의 만족을

에 맞은 또한번의 위기에 이 부회장은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의 경영모토를 재

부친 이 회장의 뜻을 그대로 받아 ‘품질

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확인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경영’을 재확인, 소비자 신뢰 회복을 먼

이 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 자신이 직

저 선택했다.

접 나서 브리핑 및 사과를 하며 신속하

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 갤럭 시노트7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이는 미

이번 리콜은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손

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

실이 불가피하겠지만 장기적인 측면에

회(CPSC)를 비롯 국내외 정부기관, 항공

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통근 결단’

사 등이 사용중지를 권고하고 있는 점

으로 평가되고 있다.

을 적극 수용한 것이다. ‘품질경영’은 삼성이 늘 강조하는 부 분이다. 손실이 얼마가 됐든 이를 감수 하고 제품의 품질에 끝까지 책임지겠다 는 모습을 보여줘 왔다. 삼성의 이런 빠른 결단은 20년 전 이 건희 회장의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품질경영’을 더욱 강 화하는 행보로 인식되고 있다. 당초에는 문제가 있는 제품의 배터리 정도만 교체해 주는 수준에 그칠 것이 라는 예상도 적지 않았다. 갤럭시노트7의 불량률은 0.0024% 정

이번에도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고 즉

도. 결국 삼성전자는 0.0024%의 불량

시 대책을 내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률을 잡기 위해 1조원이 넘는 비용을

를 받고 있다.

쓰게 된 셈이다.

능력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되는 분위 기다.

게 대응한 점도 소비자들에게 더 큰 신 뢰를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이번 리콜로 인한 손실규모는 8000억~1조 5000억 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250만대를 리콜로 처리할 경우 재생 폰 활용과 배터리를 제외한 부품 활용 가능성이 커 예상 손실규모는 훨씬 낮 을 것이라고 봤다. 리콜 사태로 인한 손해액을 추산하며 대체로 전량 리콜 결정은 일단 잘한 일 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삼성전자는 지난 1994년 오늘의 모

삼성전자의 전량 리콜은 단 하나의

일 것”이라며 “올 3분기 이익 감소와 판

바일사업을 일군 ‘애니콜’을 처음으로

결함도 결코 용납치 않겠다는 글로벌

매 부진은 불가피하나 충성 고객의 이

선보였다. 하지만 무리하게 완제품 생산

리딩 기업으로서의 의지이자 자존심을

탈 방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유지 차원

을 추진하다 제품 불량률이 10%을 넘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에서 합리적인 대응방법”이라고 분석하

어섰다.

재계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이번 사

였다.

이에 당시 이 회장은 애니콜 15만대,

태를 계기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

유진투자증권도 “갤럭시노트7의 전

500억 원어치를 모두 태워버리고 소비

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결단력과 기업

량 리콜은 단기적으론 막대한 손실이

자들에게 새 폰으로 바꿔주라고 지시했

가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분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론 매우 긍정

다. 품질관리를 중요시 하며 소비자 신

석을 내놓고 있다.

적인 조치”라며 “품질 논란에 대한 소

뢰 회복에 나섰던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 내부에선 ‘품질경영’ 이 뿌리를 내리게 됐다.

삼성전자의 신속한 전량 리콜 대응과

비자의 불만을 완화시키고 추락하고 있

공식사과는 내외부적으로 긍정적인 평

던 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다는 점에

가를 받으며 글로벌 기업의 위기관리

서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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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신속 과감한 ‘책임경영’이 위기 돌파구 이 부회장 발 빠른 판단 돋보여…소비자 신뢰 최우선의 통큰 결정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한 시민이 갤럭시노트7과 다른 모델의 삼성 핸드폰을 비교해 보고 있다.

체험매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에 전원이 꺼져 있다.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감하고도 신속하게 책임을 인정

당시 이 부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유

리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당시 이 부회

하고 즉각적인 후속조치에 나선 것은

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아직

장의 사과로 삼성서울병원을 향한 비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

여론이 수그러들었다. 당시에도 삼성그

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

룹의 수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

다”고 밝혔다.

이 이건희 회장의 2008년 4월 ‘삼성 특

성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

삼성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대 국민 사과에 이어 이번에도 배터리 폭

서면으로 사과한 데 이어 공개적인 자

발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에 대해

이어 “저희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전량 리콜을 즉시 선언하는 결단력을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분들과 가족

보여줬다.

분 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일부 제품의 배

이나마 이해한다”면서 “환자분들은 저

터리에서 결함이 발견된 갤럭시노트7에

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다”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는 과감성을

고 약속했다.

보였다. 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여기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발 빠른 판단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검’ 관련 사과 이후 7년여 만에 처음인 것으로 드러나 주목받기도 했다.

국가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에도 서울

이는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를 확산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중동호흡기

시킨 데 대한 사과였고 이 부회장은 삼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은 중

증후군(메르스)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성서울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국을 제외한 세계 10개국에서 갤럭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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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량 리콜 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세요” 내부 여론 커져 내부자이며 소비자인 직원들의 의견 적극 받아들여 ‘결단’ 트7 판매를 중단하고 신제품 교환, 환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모토에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따른 조치로 보인다.

으로 이어졌다. 사상 첫 대규모 리콜에 뼈아픈 반성

미국 뉴욕에서 이 제품을 공개한 이

삼성전자의 이러한 대응은 ‘전화위복’

을 해야 한다는 지적 속에서도 이재용

후 일주일간 국내외 시장에서 접수한

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삼성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줄기차게 추진해온

배터리 결함은 35건이지만 출고·유통된

자 임직원들 사이에 조심스럽게 나오고

상하 간 소통과 조직 문화 혁신 작업이

250만대를 모두 리콜하는 파격적인 결

있다. 즉 소비자 신뢰 제고와 함께 ▲브

자리를 잡아가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정이다.

랜드 이미지 상승 ▲임직원 자긍심 제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로 최대 1조

고 등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동진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부장

5000억 원대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소

무엇보다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고 전

도 곧바로 답글을 달았다. ‘사업부장으

비자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량 신제품 교환이라는 대응을 결정하기

로서 이런 문제를 유발해 매우 부끄럽

끝까지 품질에 대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까지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에 있었던

고 미안하다. 여러분이 납득할 수 있게

통 큰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다.

소통경영이 눈길을 끈다.

조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신 안드로이드

삼성의 내부 관계자는 “뼈를 깎는 자

폴리스의 경우 노트7 리콜이 어떤 영향

성으로 품질 제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을 주었느냐는 설문에 약 76%가 삼성

경영진의 거시적인 결정에 임직원들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지거나

큰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삼성 내부 의 변화’로 보인다. 최근 직급 체계와 불필요한 결재를 줄이고 반바지를 허용하는 등 자유분방

변화가 없다고 답을 했다”며 리콜로 인

다만 전량 신제품 교체 결정 전 삼성

한 ‘스타트업 DNA’가 확산되고 있는 분

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가능성을 설명

전자 무선사업부 익명게시판의 내부 여

위기가 이번 사태를 능동적이고 과감하

했다.

론이 이번 통 큰 결정에 단초된 것으로

게 대응토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보인다.

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해 메르 스 때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이름을 생

해당 글을 올린 직원들은 “전량 리콜

즉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를 허용하는

각해 발빠르게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세요” “우리 제

등 스타트업 문화가 이번 리콜 결정에

위기 상황 탈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

품을 예약 구매한 충성 고객은 돈 주고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 살 수 없다””이걸 실천하지 않으면

재계 관계자는 “회사 내부자이면서

‘고객 가치가 최우선’이란 직원 교육도

소비자이기도 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신뢰가 최우선”…내부결속 다진

하지 말라” “성과급 안 받아도 좋으니

받아들이면서 삼성의 소통하는 문화

‘소통경영’ 눈길

제발 새 제품으로 교환해 달라”는 등의

를 보여줬다”며 “회사의 위기상황에 대

삼성전자가 배터리 폭발논란에 휩싸

견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처하기 위한 중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 결정

이런 글들은 조직 내에 큰 반향을 불

보여준 삼성 경영진과 직원들의 소통은

에 이어 사용중지를 권고한 것은 고객

러일으켰고 전례 없는 전량 리콜 결정

좋은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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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이재용 등기이사

삼성전자 책임경영 강화…경영승계 ‘공식화’ 책임경영 대내외에 공식화…주주와 고객들에게 신뢰 제고 처방 연말인사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에도 비상한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만나 삼성의 인도 사업 추진 현황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 자 사내 등기이사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이사회의 일원으로 본 격적인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사내이사

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한 전략적 포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

서 이 부회장의 이사선임과 공식 경영

다. 즉 이 부회장의 책임경영을 대내외

참여를 더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에 공식화하면서 주주와 고객들에게 삼

선임은 경영상 모든 현안에 대해 법적

이는 최근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책임경영’을 강

사태로 야기된 삼성 전반의 위기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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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

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기 위한 처방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통

재계 관계자는 “오너 일가의 등기이

해 이재용 부회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사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선임하기로 했다.

보인다”며 “향후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

일각에선 갤럭시노트7의 리콜로 국

삼성전자는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

인의 책임경영 체제로 운영되며, 이 부

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삼성의 ‘품질경

를 통해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회장은 신사업 및 해외사업 진출 등 규

영’의 이미지 추락에 직접 책임경영에

확정짓는다. 이 부회장은 임시주주총회

모가 큰 의사결정과 대주주로서의 권한

나서 경영 일선을 진두진휘 하겠다는

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그날부터 등기이

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도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오너

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 이 부회장의 이사선임과 공식 경영 참여를 더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이

일가의 사내이사 등재를 통해 글로벌

이사 회 측 은 “이재용 부회장 이

사에 선임되면 삼성전자 이사회의 구성

리딩 기업 삼성의 위상을 제고하면서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 수년 간 경

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며 “삼성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것.

영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항공

이건희 회장 와병 2년 동안 어려운 경영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기 탑승자에게 기내에서 갤럭시노트

환경 속에서도 실적반등, 사업재편 등

고 말했다.

7을 사용하거나 수하물에 탑재하는 것

을 원만히 이끌며 경영자로서의 역량

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과 자질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

강화되는 전략경영…

했다. 이어 “변화무쌍한 IT 사업환경 아

삼성전자 구하기 ‘총력’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도 갤럭 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

로 등재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 최대위

이후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일본

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지속 추진되어

기를 맞고 있는 삼성전자 구하기에 총

국토교통성도 기내 사용 중지 발표를

야 하는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

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내렸고 글로벌 메이저 항공사들은 기내

것을 공식 권고했다.

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무엇

상 미룰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갤럭시노트7 출

강조했다.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의 돌파구 마

시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전

이 부회장은 이사에 선임되면 삼성전

련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자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어 주주들

자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는 위기 상황에서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의 가치를 보호하기위한 대책이 시급한

다하게 된다.

책임을 인정했는데 향후 즉각적인 후속

상황이었다.

재계 일각에선 그동안 사내이사에 이 부회장은 처음으로 등재되면서 경영권

조치를 보다 전략적으로 강력하게 전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서 전원을 꺼 놓도록 공지했다.

하루에만 7%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 가총액이 15조6000억 원이 증발했다.

승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사

지난달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을 비

지난달 1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내이사 선임은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의

롯한 1차 출시국의 갤럭시노트7 이용자

6.98%(11만원) 급락한 146만5000원에

잣대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에게 제품 사용 중지를 권고한 이후 갤

장을 마감했다.

특히 올 연말인사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 리고 있다.

럭시노트7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 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4일전 까지만 해도 160만 원대를 지 지했던 주가는 연속 하락하면서 14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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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가 기준 150만 원선 아래로 떨어진 건

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HPI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

지난 7월13일(148만1000원)이후 두 달

삼성전자는 이번 전량리콜 조치로 최

만이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도

대 1조5000억 원대의 대규모 손실이 예

207조5456억 원으로 하루 만에 15조

상되지만,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최우

이로써 삼성전자는 11월1일자로 삼성

6000억 원이 빠졌다.

선으로 하면서 끝까지 품질에 대해 책

전자 프린팅 사업부를 분할, 자회사를

시장 일각에선 갤럭시노트7 배터리

임을 다하겠다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는

신설하는 절차를 거쳐 1년 내 회사 지

이슈가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200만

얘기를 듣고 있는데 이 부회장의 등재

분 100%와 관련 해외자산을 HPI에 매

원대 돌파 가능성을 점쳤던 게 사실이

이사 조치로 시장의 평가는 더 높아질

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프린팅 사업

다. 갤럭시노트7 쇼크로 주가가 흔들리

것으로 예상된다.

을 HPI에 매각한 후에도 국내에서 당사

일체를 포괄 양도하는 방식으로 매각하 겠다는 결정이다.

면서 200만원 돌파는 당연하다는 긍정

삼성전자 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론이 여전히 대세지만 갤럭시노트7 리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중장기 성장동

콜 사태와 같은 변수가 있는 만큼 오히

력 확보 등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급변하는 IT

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내려야 한다는

전략적 의사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산업환경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중론이 공존하고 있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은 이사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중장기 성장동

이런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에 선임되면 삼성전자 이사회의 구성원

력 확보 등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등재는 각종 악재를 상당히 털어낼수

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삼성전자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있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선제적 사업조정

대된다.

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

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역량을 집

했다.

중하겠다”고 밝혔다.

오너일가가 직접 법적 책임경영을 맡 음으로써 삼성전자의 대내외 이미지가

브랜드로 프린터 판매를 대행하기로 합 의했다고 밝혔다.

그룹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삼

제고되면서 고객들로부터 보다 강력한

M&A로 경쟁력 강화…

성전자의 인수합병은 이재용이 지휘봉

신뢰를 얻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

을 잡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리콜 결정은 단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른 삼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의 클라우드 서

기적으로는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겠

성전자는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한

비스업체 조이언트와 캐나다 스타트업

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선 소비자 신뢰

기업역량 강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

광고 업체 애드기어 인수에 이어 북미

회복을 위한 ‘통근 결단’을 통해 프리미

으로 보인다.

가전 업체 데이코를 인수하면서 성장동

이 부회장의 책임경영이 강화되면서

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IoT(사물인터넷)

인수합병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기 때

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집중하는 모

이 부회장은 일부 제품의 배터리에서

문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급변하는 환

습이다.

결함이 발견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

경에 적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

량 리콜을 결정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에서다.

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결단 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 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자동차부품 사

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이사회에서

업부문에서도 인수를 진행해왔다. 지난

것이다. 이 부회장이 등재이사로서 이

프린팅 사업부 분할 매각을 위한 임시

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권오현 삼성전

같은 상황을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자 부회장 직속으로 전장사업부를 신설

18

October 2016


했다. 이탈리아 자동차업체인 피아트 크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 수년 간 경

라이슬러 그룹(FCA)의 자동차부품 사

영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업부문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며 “이건희 회장 와병 2년동안 어려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경영환경 속에서도 실적반등, 사업재편

2016에서도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을 원만히 이끌며 경영자로서의 역량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코 인

과 자질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

수 이후 향후 M&A는 열려 있다”며 차

했다. 이어 “변화무쌍한 IT 사업환경 아

후에도 지속적인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

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

삼성전자를 둘러싼 인수와 매각설이

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지속 추진되어

연일 이어지는 데는 주력 사업에 힘을

야 하는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

모으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이재용

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결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

상 미룰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분석이다.

다. 다만 삼성의 평판 훼손은 확산되고

강조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선정한 올해 가장

기이사 선임까지 이뤄지고 이제 이 부

이 부회장은 2014년 5월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본격적으로 지휘를 시작하면서

그룹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삼성전자의 M&A는 더욱 가속화되지

입원한 이후 삼성의 경영을 진두진휘해

메이 총리의 부상을 촉발한 브렉시트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왔다. 최근 그는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은 경제적,

사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이사회의 일

정치적 쇼크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

이재용 부회장, 블룸버그 선정

원으로 본격적인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다. 향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과정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8위

사내이사 선임은 경영상 모든 현안에

글로벌 금융 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블룸버그

대해 법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책임

칠 것이다고 1위 선정 이유를 전했다.

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있다.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뽑혔다.

공동 2위에는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 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블룸버그는 지난달 28일 뉴욕과 런

일각에선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

도널드 트럼프가 나란히 올랐고, 4위에

던, 홍콩에서 여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

사태로 야기된 삼성 전반의 위기상황을

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름을 올

물 회동에서 이런 내용의 ‘가장 영향력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

렸다.

있는(Most Influential) 50인’ 명단을 공

한 전략적 포석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

5위에는 기업가로서는 처음으로 제

개했다.

고 있다. 즉 이 부회장의 책임경영을 대

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올랐다. 6위는

블룸버그는 새로 출시한 삼성전자 갤

내외에 공식화하면서 주주와 고객들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위는 마

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발화한다는 사

게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기

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실이 드러났을 때 이 부회장이 단호히

위한 처방인 것이다.

가, 8위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20억 달러의 비용을 수반하는 리콜을

삼성전자 측은 “이재용 부회장이

(Fed·연준) 의장이 각각 차지했다.

October 2016

19


COVER STORY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 영장기각

175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

October 2016


“책임지고 좋은 기업 만들겠다” 법원 “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하기 어렵다” “롯데 미흡한 부분 책임지고 고치겠다” 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

1750

향후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

두 2100억 원의 급여를 받아 챙겼고, 이

를 받고 있는 신동빈(61)

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승용차

중 실질적 업무수행을 했다고 볼 여지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

에 올라타 1분 여만에 서둘러 검찰 청

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금액을 500억

각됐다.

사를 빠져 나갔다.

원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과 신 총괄회

검찰은 고심 끝에 청구한 영장이 기

전날 오전 10시께 영장실질심사를 위

각되면서 신 회장을 포함한 비리 관

해 법원에 출석한 신 회장은 혐의를 인

련자들을 일괄 기소하는 것을 끝으로

정하느냐는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히

100일 넘게 이어진 롯데그룹 비리 사건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측은 영장 기각과 관련해 곧바

장의 지시로 이 같은 횡령이 이뤄졌다 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신 회장이 롯데시 네마 매점 운영권을 서 씨 일가 등에게 몰아주는 등 모두 770억 원대 손해를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로 입장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

(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다.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

신 회장은 롯데피에스넷의 손실을 감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현

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추기 위해 다수의 계열사들을 유상증

재까지의 수사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하고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자에 동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470억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 해결해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다만 신 회장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

롯데수사팀은 지난달 26일 1750억 원

됐던 롯데케미칼의 270억 소송 사기 혐

각 사유를 밝혔다.

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의, 롯데호텔의 제주·부여 리조트 헐값

배임 등의 혐의로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인수 의혹 등은 구속영장 혐의에 포함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19분 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며 “심려 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회사에 입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신 회장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

검찰은 지난 6월10일 신 회장 주거지

신 회장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한

스 부회장과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사

와 계열사 등 17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

후 “우리 그룹은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

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 그의 딸인

수수색을 통해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

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책임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 등과 함께 모

다. 이후 세달 여만인 지난달 20일 신

지고 고치겠다. 좀 더 좋은 기업을 만들

두 500억 원대 급여를 부당 수령하도록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해

겠다. 감사하다”고 담담한 표정으로 짧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

게 심경을 밝혔다.

검찰은 이들 일가가 지난 10년간 모

다.

October 2016

21


COVER STORY

재계, 법원 결정 일제히 환영 “투명기업 거듭날 계기 돼야”

밝혔다.

룹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청구

재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에 대한 검

대한 비난과 기업 자체에 대한 비판은

를 기각하면서 지난 6월 시작된 검찰

찰의 수사가 마무리되고 신 회장이 구

구분돼야 했지만 그동안 그렇지 못했

의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신

속을 면해 다행이지만 이로 인한 재판

다”면서 “이젠 사실상 검찰 수사도 마

동빈 회장의 불구속 기소로 사실상 마

은 대법원까지 갈 경우를 상정하면 최

무리됐기 때문에 그룹 안팎을 추스리

무리 됐다.

소 1~2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

앞서 ‘오너 공백’ 상황을 맞게 될 우

면서 “앞으로 롯데그룹은 그동안 위축

언했다.

려 속에 재계 5위 롯데그룹이 성장 동

된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정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범죄에 대

력을 잃고 ‘최대 위기’를 맞을 것이란

하고 투명한 경영 문화를 뿌리내리기

해서는 엄벌이 필요하지만 한국 롯데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롯데뿐만 아니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

그룹이 일본인 주주들에게 좌우되는

업계 전반의 경영활동 위축에 대한 불

라고 조언했다.

우려를 원천적으로 막고 투명하고 깨

원이 지난달 29일 신동빈 롯데그

안 심리가 커졌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촉발된 경영

이어 “총수 일가의 잘못된 관행에

끗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다각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신 회장의 영

권 분쟁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장이 기각되자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

기업 지배구조 때문에 ‘일본기업’이라

이어 “주주 구성도 다양화하고, 중장

위기가 감지된다.

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그룹 전체가 여

기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해 순

재계에선 이날 신 회장의 영장 기각

론의 비난을 받은 게 롯데 임직원들의

환출자 구조를 개선해 나가면서 글로

에 대해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

안타까움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고 있

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통

롯데그룹이 이번 수사를 계기로 투명

다”면서 “이제는 이 같은 오해를 해소

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

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

하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에 대

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

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한 구상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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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롯데 “조기 인사는 없어”… 경영차질 최소화에 방점 “위기 상황 일수록 정상적 일정따라 인력 운용” 신동빈 회장 측근 인사 ‘2선 후퇴’ 가능성 희박

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

앞서 지난 8월 롯데그룹이 2017년

장이 기각되면서 ‘총수 부재’라

정기임원 인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

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게 됐다.

겨 시행한다는 ‘11월 인사설’이 나온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뿐 아니

하지만 앞서 그룹 2인자 이인원 부회

이후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사망과

라 롯데그룹 최고위 컨트롤타워급 경

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이어 앞으로 그

겹치면서 비교적 고령인 소진세 총괄

영진들이 사실상 롯데그룹 입장을 대

룹 내 핵심 측근 인사들이 모두 기소를

사장, 황각규 사장, 노병용 사장 등 그

변하면서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

앞두고 있어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

룹 최고위층들에 대한 세대교체가 본

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측근 인사들

가 마비된다는 불안함은 감추지 못하는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재계

을 2선 후퇴시키는 등의 불명예스런 인

상황이다.

안팎에서 제기된 바 있다.

사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이는

한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 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경영공백을 막

더 나아가 그룹 수뇌부 경영 공백을

기 위한 ‘조기 인사설’이 제기되지만 롯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수밖에

데그룹은 이 같은 세간의 관측을 거듭

없을 것이란 판단 하에 외부의 명망있

이어 “일각에선 롯데그룹 수뇌부의

부인했다.

는 인사를 수혈할 것이란 추측까지 나

공백 상태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롯

오기도 했다.

데는 작은 조직이 아니다”면서 “신 회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어려운 상

롯데그룹 직원들도 원치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황일수록 정상적인 일정과 계획에 따

하지만 신 회장뿐 아니라 핵심 측근

장과 최고위 경영진들의 지침에 따라

라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면서 “인사

들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룹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충분한 경험

시기를 앞당긴다던지 별도로 준비하고

검찰 수사 이후 장기간의 치열한 법리

과 자질을 갖춘 인물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사항은 없다”고 일축했다.

공방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

있다”고 덧붙였다.

October 2016

23


COVER STORY

한숨돌린 롯데… 글로벌 기업 도약 불씨 되살린다 경영공백 따른 개혁 정체·성장동력 소실 등 최악 위기 상황 모면 롯데, 사회공헌·국가경제 기여·투명경영 등 통한 재도약 각오 재계 “재도약 과정의 통과의례…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영장

합병(M&A)을 통한 해외 영토 확장에

트는 검찰 수사 개시 직후 중단됐고,

이 기각되면서 롯데그룹은 일단

초점을 맞췄다.

골프장을 보유한 미국 리조트 인수 사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과 동시

업은 검토 단계에서 철회했다.

신 회장의 경영공백으로 그룹 개혁과

에 내수 위주의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롯데면세점은 미국과 호주 지역 면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 전략에 제동

떼어내면서 롯데에 대한 비난 여론도

세점 인수를 검토했지만 호텔롯데 상

이 걸릴 수 있었던 최악의 위기 상황은

불식시키려는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

장 무산으로 자금줄이 막히면서 인수

모면한 셈이다.

이다. 앞서 롯데는 호텔롯데 기업공개

를 포기했다.

재계에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롯데

(IPO)과정에서 기존 유통에 관광을 접

여기에 롯데그룹의 또 하나의 날개

그룹이 중단없는 기업 성장추진을 통

목시킨 개념으로, 쇼핑·숙박·레저 등

로 자리잡은 석유·화학 분야의 성장도

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는 지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해 모든 서비스

올스톱됐다.

적을 내놓고 있다.

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글로벌

현재 유통 부문이 롯데그룹 전체 매

트레블리테일(Global Travel Retail)’이

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대가 넘

란 용어를 강조하기도 했다.

으며 화학은 15% 수준이다.

롯데그룹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욱 큰 책임감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 고,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며 신뢰받

구체적으로는 상장을 통해 생긴 자

신 회장은 앞서 지난 5월 우즈베키

는 투명한 롯데가 될 수 있도록 “뼈를

금으로 해외 면세점, 명품브랜드 인수

스탄 수르길 화학단지 완공식에서는

깎는 심정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힌 바

등 대형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

“향후 석유·화학을 유통과 같은 비중

있다.

글로벌 1위 면세사업자, 글로벌 입지를

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롯데는 당초 식품기업으로 시작해

보유한 아시아 톱3 호텔, 글로벌 톱5 테

했다. 롯데의 화학사업 성장은 신 회장

유통사업으로 기업을 다각화했으며,

마파크, 국내 프리미엄 레저 사업자로

의 그룹 내 입지 구축과 궤를 같이 해

현재 그룹의 캐시카우(Cash Cow) 역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왔다. 신 회장이 1990년 처음 롯데그

할을 하고 있는 유통에 관광·레저를 접 목시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려 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국내 사업뿐 아니라 대형 인수·

24

October 2016

국내보다는 해외에 비중을 더 크게 둔 셈이다.

룹에 입사해 일을 한 곳이 호남석유 화학(현 롯데케미칼)이다. 신 회장은

하지만 호텔롯데의 프랑스 파리와

2000년대 현대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

체코 프라하 5성급 호텔 인수 프로젝

칼 인수를 시작으로 2009년 영국 아테


영장기각 후 차에 타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니우스사, 2010년 말레이시아 타이탄 사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해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삼성 화학 계열사 3곳(현 롯데 정밀화 학·BP화학·첨단소재)을 인수해 석유화 학부문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그 결과 롯데 화학부문 매출 은 2002년 1조2000억 원에서 지난해

하지만 검찰의 수사 여파로 롯데케

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 여파로 굵

미칼은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었던 미

직한 M&A 등이 유보되는 경우가 있어

국 석유화학 회사인 엑시올사 인수 제

그룹의 변화와 성장이 정체되는 경우

안을 자진 철회하기도 했다.

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은 신 회장이 오랫동안 관

이어 “삼성도 과거 기업 재도약 과정

심을 보여온 사업이지만 검찰 수사라

에서 검찰 수사나 여론의 비난 등을 통

는 직격탄을 맞으며 시동이 꺼져버렸

과의례처럼 거쳤다”면서 “롯데그룹도

던 셈이다.

마찬가지로 말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

13조3000억 원으로 11배 성장했고, 특

재계 관계자는 “’신격호의 롯데’가 식

로 향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히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

품·유통이 양대 축이었다면 ‘신동빈의

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의 사랑

6948억 원으로 이미 1조697억 원인 유

뉴(New) 롯데’는 트래블리테일(유통+

을 받는 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통 부문을 넘어섰다.

관광)·화학이 양 날개”라면서 “이번 롯

것”이라고 말했다.

October 2016

25


EQUITY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이 9월23일 종가 기준 13조를 웃돌면서 연초보다 18.9%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는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은 지분평가액이 무려 34.2% 증가 한 1조7천억 원에 달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이사장은 지분평가액이 연초보다 각각 94%, 62.4% 씩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과 이재 현 CJ회장을 비롯한 대다수 주식부호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6

July 2016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30,634.1

109,829.0

3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71,811.9

75,880.9

5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35,351.2

39,806.2

삼성전자 회장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805.2

18.9

삼성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97,583.3

96,678.4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04.9

0.9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69.0

-5.4

SK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48,489.9

46,761.4

6위

임성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28.5

3.7

한미약품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한미홀딩스 34.9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55.0

-11.2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27,675.3

30,96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92.4

-10.6

October 2016

27


EQUITY

7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27,529.7

27,070.9

9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9,643.8

22,259.5

11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8

2016.9.23

2016.1.8

17,015.1

12,682.8

October 2016

현대자동차 부회장

8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8.9

1.7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24,501.3

31,616.6

9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115.3

-22.5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15.7

-11.8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9,643.8

22,259.5

12위

홍석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15.7

-11.8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32.3

34.2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5,353.2

17,18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31.8

-10.7


13위

신동국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4,370.1

17,650.4

15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2,993.9

13,602.9

17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2,746.3

15,051.9

한양정밀회장

14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약품 9.13 한미홀딩스 12.1

NAVER 4.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80.3

-18.6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3,441.7

9,981.8

16위

조양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59.9

34.7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1.28 LG상사 2.51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9.0

-4.5

롯데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2,927.3

6,662.8

18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264.6

94.0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05.6

-15.3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1,635.3

13,653.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18.2

-14.8

October 2016

29


EQUITY

19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1,347.7

12,614.9

21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0,650.5

25,952.2

23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30

2016.9.23

2016.1.8

10,512.2

25,952.2

October 2016

메리츠증권 회장

20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67.2

-10.0

아산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6.1.8

11,261.3

12,678.8

22위

신동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17.5

-11.2

SDJ코퍼레이션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중공업 10.15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96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90.4

62.4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6.4.22

2016.1.8

10,641.7

12,316.0

24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74.2

-13.6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20.87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439.9

-59.5

평가총액 (억원) 2016.9.23

2015.3.20

10,427.1

11,16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0.1

-6.6


IT 1세대 부호

이해진·김택진 지분 가치, 1년새 2배 급증 네이버·엔씨소프트, 주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

왼쪽부터 이해진 의장, 김택진 사장

IT

(정보통신)서비스 1세대 대표

어나 지난 27일 기준으로 1조3533억

용한 모바일 게임 흥행이 본격화 될 것

기업인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주

원을 기록했다.

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두 회 사 창업주들의 지분 가치가 1년 사이 1조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인 터넷 기업 네이버는 주가가 1년 새 무려 80% 가까이 올랐다.

이는 1년 전 지분가치 7650억 원에 비해 6000억 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리니지2: 혈맹’을 시작으로 ‘리니지2:

명한 1세대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주가

레볼루션’ 등 4분기 신규 라인업에 대한

도 1년 새 55% 가량 뛰었다.

기대감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빅4 IP를

작년 8월 18만원 대까지 떨어졌던 엔 씨소프트 주가는 이후 가파르게 상승

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웹과 모바일의

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29만원을

광고 수익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모바일

넘보고 있다.

어서다.

적으로는 중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으로 유

국내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강력

메신저 ‘라인’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단기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사장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라는 호 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지금 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의 현재 지분가치는 7550억 원(262만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국

이에 따라 1년 전인 작년 9월 50만원

8000주)으로 1년 전 보유 지분가치

내 주식시장의 인터넷·게임 섹터에서

이던 네이버 주가는 최근 88만원 대까

3930억 원(218만8000주)에 비해 2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이

지 올라 연일 사상 신고치를 갈아치우

가까이 늘어났다.

네이버와 엔씨소프트로 압축되고 있다”

고 있다.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며 “네이버와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의 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리니지1, 아

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153만945주 보유)가치도 급격히 늘

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 등을 활

밝혔다.

October 2016

31


EQUITY 여성주식부호

1위는 삼성家, 이부진, 이서현 자매...1조9643억 원 상당 한국 주식부호 500위안에는 67명이 여성...16조1151억 원 상당

왼쪽부터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홍라희 관장

한민국 최고의 여성주식부호는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탔

코리안리재보험 이사회 의장의 부인인

이건희 삼성정자 회장의 딸인 이

기 때문이다. 홍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장인순 씨(836억 원 상당)다. 80대에서

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0.74%만을 갖고 있다.

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584억 원 상

패션부문 사장이다. 이 두 사람의 지분평가액은 1조 9643억 원 상당이다. 연초에는 2조원 대를 웃돌았으나 최 근 삼성SDS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분 가치가 다소 떨어졌다.

4위는 범 삼성家인 신세계 이명희 회

당)도 눈에 띈다.

장이다. 이 회장은 신세계 18.22%, 신세

금수저 미성년자들도 다수 보인다.

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

대표적인 집안이 임성기 한미약품家다.

푸드 0.77%를 각각 보유, 지분평가액이

임 회장의 손주인 지우(9), 성아(8), 성

1조1635억 원 상당에 달한다. 연초보다는 14.8%가 감소했다.

지(10), 윤지(8) 등 4명이 모두 833억 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 두 사 람은 똑 같 이 삼성물산

최태원 SK회장의 여동생은 최기원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국감에 증

5.51%, 삼성SDS 3.9% 씩 보유하고 있

행복나눔재단이사장은 연초보다는 감

인으로 출석해 수모를 겪고있는 최은

다. 그 다음도 삼성家의 안주인 홍라희

소했으나 1조1261억 원 상당으로 5위

영 유수홀딩스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다.

에 랭크되면서 여성주식부호 ‘1조원 클

673억 원 상당이다.

홍 관장의 지분평가액은 1조7015억 원 상당이다.

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위 안에

이들 상위 여성주식부호 중 가장 고

는 모두 67명이 여성이며 이들의 지분

연초보다는 34.2%가 불어났다. 삼

령자는 88세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

평가액은 총 16조1151억 원 상당에 달

성전자 주가가 최근의 갤럭시노트7의

장(973억 원 상당)과 돌아가신 원혁희

했다.

32

October 2016


■ 여성 주식 부호 35인 2016.09.23

평가총액 (억원) 2016.01.18

증감율(%)

호텔신라 사장

19,643.8

22,259.5

-11.8

43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9,643.8

22,259.5

-11.8

홍라희

71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7,015.1

12,682.8

34.2

4

이명희

73

신세계그룹 회장

11,635.3

13,653.5

-14.8

5

최기원

52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261.3

12,678.8

-11.2

6

이화경

60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6,750.1

9,873.5

-31.6

7

김영식

64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907.6

5,141.9

-4.6

8

정성이

54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4,109.1

3,948.2

4.1

9

홍라영

56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3,125.8

3,193.1

-2.1

10

조희원

49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838.4

2,146.2

32.3

11

임주현

41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804.8

3,022.8

-7.2

12

서혜숙

66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607.6

2,680.0

-2.7

13

서은숙

63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482.4

2,541.5

-2.3

14

조희경

50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222.9

1,653.7

34.4

순위

성명

나이

회사/소속관계

1

이부진

46

1

이서현

3

15

신지윤

56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1,868.1

3,397.7

-45.0

16

정유경

44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861.6

1,906.9

-2.4

17

신영자

74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68.5

2,316.3

-23.6

18

김수경

67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748.4

621.3

181.4

19

김주원

43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87.2

1,711.9

-1.4

20

서민정

25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652.6

2,073.9

-20.3

21

임상민

36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621.7

2,519.0

-35.6

22

임진희

53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511.4

675.7

123.7

23

현정은

61

현대그룹 회장

1,408.3

1,007.0

39.8

24

황부연

62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317.0

1,517.4

-13.2

25

서태선

65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58.8

1,204.0

-3.8

26

김선혜

45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77.1

3,057.2

-64.8

27

구연경

38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43.1

1,087.6

-4.1

28

한혜연

69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017.9

1,046.9

-2.8

29

김은정

38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14.9

499.3

103.2

30

구미정

61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13.3

1,044.4

-3.0

31

송영숙

68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997.4

1,074.9

-7.2

32

김문희

88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73.2

702.6

38.5

33

정숙인

54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966.0

695.0

39.0

34

임세령

39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947.8

1,454.6

-34.8

35

서성석

64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933.4

2,077.8

-55.1

October 2016

33


EQUITY 30대 그룹 총수, 주택공시지가

삼성 이건희 회장...356억 원으로 최고 재벌2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자택...93억 원 국내 30대그룹 재벌총수는 얼마짜리 집에서 살고 각각 보유한 주택의 공시지가는 얼마나 될까?

계포탈 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

동 자택 69억 원,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

새 19.3% 오른 75억 원이 되면서 2번째

르면 올해 1월1일 국토교통부가

회장의 신문로 자택은 66억 원 상당에

로 비싼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산정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건희 삼

달했다.

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서울

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택의 공시지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이중근 부영

방배동 자택 공시가격이 70억 원으로

그룹 회장이 각각 44억 원 상당의 자택

1년 새 10%가량 올라 재벌 2세 중에서

전년의 327억 원 보다 8.9%가 불어

에서 살고 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3번째로 비싼 주택보유자 반열에 올랐

났다. 이 회장은 이태원 소재 단독주택

은 25억 원 상당의 한남동 주택에서 살

다. 4위를 차지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

이 177억 원(전년 156억 원 대비 13.5%

고 있다.

룹 부회장은 서울 성북동에 61억 원짜

합계액이 3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삼성동 단독주택이 123억 원

특히 이들 중 성북동에 살고 있는 총

(4.2% 상승), 서초동 공동주택이 56억

수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5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이태원

2천만원(6% 상승)에 달했다.

이수영 OCI그룹 회장35억 원), 박정원

동 주택 공시가격이 1년 동안 7.7% 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

두산그룹 회장(31억 원), 정몽근 현대백

른 60억 원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 6위

택은 지난해 165억 원에서 올해 194억

화점 명예회장(25억원), 신창재 교보생

는 역시 이태원동에 59억 원짜리 주택

원으로 17.9%가 상승, 조사대상 30대

명 회장(25억원) 등이다.

을 갖고 있는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정상영KCC 명예회장의 이태원 동 자택은 92억 원(8.1% 상승),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소유한 한남동 자택 은 82억 원(6.6% 상승)으로 조사됐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성북동 자 택은 48억 원 상당이나 지난해보다 2% 가량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재벌 2세 중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다.

리 주택을 갖고 있다.

이 차지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51억 원짜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50억 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각각 7, 8위에 올랐다.

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한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자

51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 공시

동 자택 공시가격이 47억 원 수준이어

택은 82억 원(2.4% 상승), 구자열 LS그

가격(올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

서 10위에 머물렀다.

룹 회장의 경기도 분당 운중동 자택은

르면 정 부회장의 경기도 분당 백현동

임세령 대상 상무는 서울 청담동에

88억 원으로 1년전과 같았다.

주택이 93억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

43억 원짜리 자택을 갖고 있어 재벌

이밖에 조현준 효성사장의 성북동 자

다. 정 부회장의 뒤를 이어 이서현 삼성

2세 가운데 12번째로 비싼 집에 거주하

택 78억원, 구본무 LG그룹회장의 한남

물산 사장이 서울 이태원동 주택이 1년

는 것으로 조사됐다.

34

October 2016


■ 30대그룹 총수 주택공시지가 성명

직위

소재지

2016년

2015년

증감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태원동 외

356.2

327

8.9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한남동

193.9

164.5

17.9

정상영

KCC명예회장

이태원동 외

92.4

85.5

8.1

구자열

LS그룹 회장

운중동

87.6

87.1

0.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한남동 외

81.8

76.7

6.6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가회동

81.7

79.8

2.4

조현준

효성 사장

성북동

78.3

75.7

3.4

구본무

LG그룹 회장

한남동

68.9

62.5

10.2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신문로 외

65.7

64.4

2.1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성북동 외

61.8

59.7

3.5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논현동

59.6

38.4

55.2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한남동

57.2

52.7

8.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가회동 외

56.5

52.1

8.3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성북동

48.2

49.2

-2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한남동

47.9

43.4

10.4

허창수

GS그룹 회장

이촌동 외

46.2

44.7

3.4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한남동

44

38.4

14.6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한남동

43.8

38.1

15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기동 외

42.4

39.8

6.5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부회장

서초동

37

36.3

2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성북동

35.4

33.9

4.4

이수영

OCI그룹 회장

성북동

35.4

33.5

4.8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성북동

30.7

29.3

4.8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충동

26.5

26.5

0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남동

25.2

23.4

7.5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성북동

25.2

23

9.6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성북동

25.2

24.2

4.1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화동

24.8

23

7.8

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평창동

20.7

20.2

2.5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방배동

10.5

10

4.8

1910.3

1763

8.4

합계/평균

* 2016.1.1 기준 국토교통부 산정(단위 억원)

October 2016

35


EQUITY

■ 재벌2세 소유 고가 주택 현황 (단위: 백만원, %) 공시가격 순위

성명

직위

소재지 2016년

2015년

등락율(%)

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경기 분당구 백현동

9300

8680

7.1

2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490

6280

19.3

3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서울 서초구 방배동

6960

6340

9.8

4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6130

5690

7.7

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980

5160

15.9

6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890

5150

14.4

7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서울 서초구 서초동

5056

4776

5.9

8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

4980

4670

6.6

9

신동원

농심 부회장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4950

4220

17.3

1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

4680

3900

20

11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4460

4070

9.6

12

임세령

대상 상무

서울 강남구 청담동

4264

4192

1.7

13

김신한

대성산업 사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4010

3880

3.4

14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

3600

3272

10

15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

3568

3248

9.9

16

구광모

LG 상무

서울 용산구 한남동

3480

3050

14.1

17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60

3200

5

18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20

3120

6.4

19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서울 서초구 방배동

3220

3060

5.2

20

정몽진

KCC그룹 회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

3208

2976

7.8

21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서울 용산구 한남동

3200

2920

9.6

22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3070

2930

4.8

23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

3032

2888

5

24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

서울 용산구 한남동

2920

2660

9.8

25

이우현

OCI 사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2800

2660

5.3

26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

서울 강남구 도곡동

2672

2552

4.7

27

박진원

전 두산 사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2530

2400

5.4

28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서울 성북구 성북동

2520

2300

9.6

29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96

2328

7.2

30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서울 강남구 청담동

2464

2464

0

36

October 2016


LAWSUIT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검찰, 롯데 맏딸 신영자 ‘560억 탈세’ 추가기소 신영자·서미경·서유미, 총 1100억 원대 탈세 혐의 인정 조세 협약 통해 일본 측에 자료 요청…탈세액 늘어날 듯

데그룹 총 수 일가

일본에서 자료가 오는대

의 맏딸 신영자(74)

로 지분 평가가치를 다시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계산해 탈세액을 수정할

560억 원 탈세 혐의로 추가

예정이다.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신 이사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

장 재판부에서 재판을 마

팀은 전날 신 이사장을 특

치기 전 추가 기소 계획을

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제출해 달라고 요청해서 추

포탈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가 기소했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탈세 과

신 이사장은 뒷돈을 받 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정에서 신 총괄회장이 해 외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탈세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 고 있다.

세워 증여세를 내지 않게 원의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

롯데홀딩스 지분 1%의 평가가치가

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에 보석 신

최소 1000억 원 정도로 추산돼 신 총

청서를 낸 바 있다. 신 이사장은 부친

괄회장 일가의 탈세액은 최소 6200억

인 신격호(94) 총괄회장으로부터 일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는 과정

그러나 신 이사장과 서씨 측은 탈세

에서 560억 원 상당의 세금을 내지 않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검찰 측과 다르게

은 혐의다. 신 총괄회장은 신 이사장에

1100억 원대의 탈세를 주장하고 있다.

게 3.0%, 자신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57)씨에게 1.6%, 서 씨의 딸 신유미 씨 에게 1.6%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 씨를 297억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평가가치를 낮 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신 총괄회 장의 친필 문서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증여가 아닌 양도의 형식을 취했지만 이 역시 증여세를 내 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다고 보 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일본에 체류하며 입국 을 거부하고 있는 서씨에 대해 외교통 상부에 여권 무효 신청을 접수했다. 지

이에 검찰은 조세협약에 따라 국세

난달 20일엔 국세청과 협조해 서 씨 소

청을 통해 일본 과세당국에 롯데홀딩

유 부동산과 주식 등을 포함해 국내 전

스 관련 자료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재산을 일괄 압류조치했다.

October 2016

37


LAWSUIT

서울구치소에 85일째 수감…흉선종양·협심증 호소

데면세점 입점대가로 수십억을

인지 다시 생각할 요인이 생긴 게 아닌

받고 회삿돈을 자녀에게 지급하

가 싶다”고 말했다.

는 등 8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

이에 검찰 측은 “기본적으로 면세점·

속기소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백화점 입점대가로 거액을 받은 사안

(74) 측에서 빡빡한 재판일정 소화가

이라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

힘들다며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

동빈 회장 등 오너가의 횡령·배임 등 기

했다.

업 경영과정에서 발생한 비리와는 차

신 이사장은 지난 7월7일 구속된 이

원이 다르다”고 불허 의견을 냈다.

후 9월까지 약 3개월(85일) 동안 서울구

검찰은 “신 이사장은 이미 사건 관

치소에서 수감생활 중이다.

계자 등을 회유하고 허위 진술을 부탁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

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났다”며

사 현용선) 심리로 지난달 29일 신 이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경우 관련 업체에

사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가

대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크다”고 주장

장 짧은 재판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했다.

4시20분까지이고 길어지면 오후 6시까

그러면서 “신 이사장은 검찰이 압수

지인데 이렇게 재판을 받고 구치소로

수색을 할 때 제주도에서 열리는 골프

돌아가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어 “신 이사장은 2008년부터 흉선

대회에서 골프를 하고 있었다”며 “다이 어리에 매주 1회 이상 골프를 한다고

종양 진단을 받아 협심증 치료를 받고

멸이나 도망의 우려도 전혀 없다며 장

돼 있는 등 고령에 비해 굉장히 건강하

있다”며 “현재 허리와 심장 증상을 호

학사업 등에 힘써온 노력을 감안해 선

며 구속 이후 사정변경이 없다”고 덧붙

소하고 있는데 건강하다고 볼 수 없는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였다.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롯데 일가에서 처음으로

신 이사장은 검찰이 자신에 대한 보

변호인은 또 “신 이사장은 유무죄를

유일하게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석을 강하게 반대하자 머리를 피고인석

떠나 이 사건으로 많이 반성하고 도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세간에서는

책상에 대고 한참을 엎드려 있기도 했

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공소사실

엄정하게 보는데도 구속영장이 기각됐

다. 재판이 끝난 후에도 울음을 그치지

금액인 80억 여원 중에 상당한 금액을

다”고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다.

않다가 마스크로 눈물을 닦으며 법정

공탁하고 변제한 점도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동빈 회장이 풀려났다고

을 빠져 나갔다.

신 이사장을 풀어달라는 것은 아니다”

재판부는 양측이 낸 서류를 추가적

변호인은 신 이사장이 이미 얼굴이

며 “신동빈 회장에 대한 영장기각 사유

으로 검토한 뒤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

알려진 공인인 점 등을 이유로 증거인

는 신 이사장을 계속 구금해 재판할 것

으로 보인다.

38

October 2016


서미경 기소

검찰, ‘공소시효 임박’ 서미경 일단 탈세로 기소 혐의 인정 297억 부분만 일단 불구속 재판 보강 수사 등 거치면 조세포탈액 크게 늘 듯 국제 조세 협약 통해 일본 측에도 자료 요청 신격호 롯데 총수 일가 가운데 두번째 기소 찰이 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홀딩스 지분 평가가치를 낮게 보고 있

(94)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

어 3200억 원이 아닌 297억 원 상당의

혼 관계인 서미경(57)씨를 증여세 탈세

탈세 혐의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검찰은 조세협약에 따라 국세

신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영자(74) 롯

청을 통해 일본 과세당국에 롯데홀딩

데장학재단 이사장 뒤를 이어 롯데그룹

스 관련 자료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총수 일가 중 두 번째로 기소됐다.

일본에서 자료가 오는대로 지분 평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달

가가치를 다시 계산해 탈세액을 수정하

26일 서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고 서 씨의 배임 혐의도 함께 추가 기소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할 예정이다.

서 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지난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2006년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 받는 과정에서 297억 원 상당의 세금 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 문제로 인 해 탈세 혐의로만 우선 기소했다”며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서 씨에게 롯 데시네마 매점 등 사업 일감을 몰아줘

신 총괄회장은 서 씨와 그의 딸에게

770억 원대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3.2%, 신 이사장

있다. 앞서 검찰은 법무부·외교부를 통

에게 3.1%를 증여하면서 세금을 내지

해 서 씨에 대한 강제 입국 조치로 여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 무효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달 20일

“공소시효가 10년인데 오늘 자정을 시

롯데홀딩스 지분 1%의 평가가치가

엔 국세청과 협조해 서 씨 소유 부동산

효로 볼 수 있다는 견해가 있어서 안정

최소 1000억 원 정도로 추산돼 신 총

과 주식 등을 포함해 국내 전 재산을

성 문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괄회장 일가의 탈세액은 최소 6200억

일괄 압류조치했다.

검찰이 서 씨를 기소함에 따라 공범 관계에 있는 신 총괄회장의 탈세 혐의 공소시효는 중단된다.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씨 측은 탈세 혐의는 인정 하면서도 검찰 측과 다르게 일본 롯데

일본에 체류 중인 서 씨는 그간 검찰 의 소환 통보에 “(입국을) 고민하고 있 다”며 사실상 출석을 거부해 왔다.

October 2016

39


LAWSUIT 신동주 SDJ 회장

신동주, 호텔롯데 상대 손배訴 12월 종결될 듯 지난해 10월 소송 제기된 지 1년여…재판 공전

동주(62) 전 일본 롯데홀

은 “해임사유를 허위사실 유포

딩스 부회장이 호텔롯데

행위 등으로 특정했지만 신 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부회장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언

소송 재판이 오는 12월에 마무

급하지 않고 있다”며 “신 전 부

리될 전망이다.

회장은 호텔롯데 이사로서 업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

를 수행한 것이 특별히 없다”고

(부장판사 함종식)는 지난달

반박했다. 이어 “신격호 총괄회

26일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

장의 의사에 반해 자신을 해임

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낸

했다고 주장하지만 최소한의 명

손해배상 청구 소송 4차 변론기

분이 있으려면 신 총괄회장이

일에서 “12월에 결심을 하는 것

진정한 의사에 의해 지지한 것

으로 예정하겠다”고 밝혔다.

을 밝혀야 한다”며 “하지만 서울

재판부는 “언론 보도 외에 구

가정법원은 신 총괄회장이 현재

체적인 자료 없이 공방만 이뤄

독자적 경영능력이 없다고 판단

져 재판이 공전된다는 느낌이

해 한정후견 개시 결정을 내렸

있다”며 “결심을 검토해야 한다

다”고 밝혔다.

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이에 호텔롯데 측 변호인은

데홀딩스 이사회의 긴급 이사회

“조만간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것 같

변호인은 “전문경영인은 1~3개 회사

소집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신동빈(61)

다”며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

의 이사 선임이 일반적이지만 신 전 부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홀딩스 이사회 임

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도 이 같은

회장은 일본에서 30개 계열사, 한국에

원들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이 소송을

입장에 반대하지 않았고, 재판부도 우

서 10개 계열사 등기 이사를 맡았다”

제기했다.

선 검찰의 공소사실을 살펴볼 필요성에

며 “이사회에 일일이 출석할 수 없거니

신동빈 회장 등 롯데홀딩스 이사 6명

동의했다. 이날 신동주 전 부회장 측 변

와 의무도 아니다. 오너경영인으로서 특

은 지난해 7월 28일 신 총괄회장을 롯

호인은 “전문경영인이 아닌 오너경영인

수성을 갖고 한국에서 돌발적인 사건

데홀딩스 대표이사 및 회장직에서 해

이라는 특수 지위에서 이사로서 감독

이 발생하면 지원해주는 업무를 했다”

임했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11월

및 지위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고 밝혔다. 그러자 호텔롯데 측 변호인

1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40

October 2016


현재현 전 동양회장

‘동양 사태’ 현재현 전 회장, 개인파산 결정 주택, 티와이머니대부 주식 16만주 등 재산조사

른바 ‘동양 사태’로 대법원

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5개 계

에서 징역 7년이 확정된

열사가 연달아 법정관리를 신청

현재현(67) 전 동양그룹 회장에

하면서 투자자 4만여명이 피해

대해 법원이 개인파산을 결정했

를 본 사건이다.

다.

현 전 회장은 이듬해 1월 동양

서울중앙지법 파산3단독 권

그룹 계열사의 차입금 상환능력

창환 판사는 동양 사태 피해자

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동

A씨 등이 낸 현 전 회장의 개인

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

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양이 발행한 CP와 회사채를 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총 1조

법률에 따르면 채권자 또는 채

295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무자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낼

기소 됐다.

수 있다.

1심은 현 전 회장의 혐의를 모

채무자가 채무를 지급할 수

두 유죄로 인정, 징역 12년을 선

없을 때에는 신청에 의해 법원

고했다.

이 파산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 정하고 있다.

하지만 2심은 현 전 회장의 사기 혐의에 대해 2013년 8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현 전 회장에 대한 개인파산

20일을 기준으로 유무죄 판단

이 선고됨에 따라 법원은 파산 관재인

당할 예정이다. 현재 채권자로 3700여

을 선정, 현 전 회장이 보유한 자산과

명이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을 달리했다. 2심은 2013년 8월 19일까지의 CP 발

법원은 또 오는 12월21일 오후 채권

행에 대해선 현 전 회장이 부도 발생을

법원에 따르면 현 전 회장은 서울 성

자집회 및 채권조사기일을 열 예정이다.

예측하고도 적극적인 기망행위를 통해

북동 소재 주택, 대출담보로 지급된 티

이날 열리는 채권자집회에서는 파산

CP를 판매했다는 점이 충분히 입증되

와이머니대부 주식 16만주 등이 있는

관재인의 조사결과 보고 및 채권자들의

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 징역 7년을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 진술 등이 이뤄진다.

선고했다. 대법원도 지난해 10월 현 전

채무 등에 대해 조사토록 했다.

법원은 조사된 현 전 회장의 재산을

‘동양 사태’는 지난 2013년 9~10월

매각하고, 이 금액을 채권자들에게 배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인 ㈜동양과 동양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2심을 확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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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중견그룹 지배구조 대해부

오너 2세 비상장사에 500억대 지급보증 자산불리기 ‘논란’

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

코스맥스 그룹의 계열사로는 주력자

에서 국내 1, 2위를 다투는 ‘코스

맥스그룹은 20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

회사이자 상장사인 코스맥스와 뉴트리

맥스’의 오너2세들이 계열사 ‘코스맥스

으며, 지주사이자 상장사인 코스맥스비

바이오텍을 비롯해 비상장사인 뉴트리

바이오’와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등을

티아이가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자리하

원, 코스맥스바이오, 쓰리애플즈코스메

통해 자산 불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고 있다.

틱스 등이 있다.

나타났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최대주주는 창

이중 오너2세 이병만 전무, 이병주 상

2014년 지주사전환을 통해 오너일가

업주 이경수 회장(34.02%)이며, 오너일

무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는 코

의 지배력을 탄탄하게 구축한 코스맥스

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60.56%에 이

스맥스바이오와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가 계열사들을 통해 자금대여, 지급보

른다. 부인 서성석 회장(20.61%), 장남

다. 오너2세는 이 외에 네일아트·기초화

증, 원료공급 및 납품거래 등을 지원하

이병만 전무(2.85%), 차남 이병주 상무

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ODM

며 2세들의 가업승계자금 마련에 나섰

(2.79%), 송화재단(0.29%) 등이 지분을

업체 믹스앤매치 지분을 100% 소유하

다는 분석이다.

보유하고 있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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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현재는 전체 지분의

오너일가가 코스맥스바이오 지분

36.98%가 오너일가

36.98%를 사들이는데 30억8800만원을

에 넘어간 상태다.

들인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

공교롭게도 코스맥스바이오는 오너

경수 회장의 부인 서

일가가 지분을 사들인 20101년부터 비

성석 회장이 15.34%,

약적으로 성장했다.

이병만

전무가

2010년 말까지 194억 원이던 코스맥

10.82%, 이병주 상무

스바이오의 자산(개별기준)은 2011년

가 10.82%의 지분을

말 276억 원, 2012년 440억 원, 2013년

각각 보유하고 있다.

640억 원, 2014년 800억 원을 거쳐 지

코스맥스(2014년 에 코스맥스와 코스

6년 새 자산이 4.5배 가까이 증가

맥스비티아이로 분

한 셈이다. 매출 역시 2010년 259억 원

할)는 2007년 4월

에서 2011년 420억 원, 2012년 560억

코스맥스바이오(당

원, 2013년 583억 원, 2014년 554억 원,

시 일진제약) 주식

2015년 615억 원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98.6%를 매입했다. 이후 2011년 이 코스맥스 주요계열사 주주 현황, 2016년 6월말 기준, 단위:%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 알짜계열사 지분, 36.98% 오너일 가에 매각

이에 따라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의 자산가치도 급격하게 늘었다.

병만 전무와 이병 주 상무 에게 각각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 뉴시스 그래픽: 안지혜 기자

난해 말 861억 원까지 늘었다.

◇지급보증·자금대여 등 전폭지원

5.73%씩 11.46%(4만

코스맥스바이오가 가파른 성장을 할

7960주)를 3억 원에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장사 코스맥스의

처분했다.

지원이 있었다.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

코 스맥스바 이오

티아이는 지난해 말 기준 코스맥스바이

는 2012년 들어 무

오가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으로부터

상 감자를 한 후 유

빌린 자금에 대해 531억 원의 지급보증

상 증자 를 했고,

을 서고 있다.

2012년 27억8800만

이병만 전무, 이병주 상무가 지분투자

원에 24.56%(28만

를 한 쓰리애플즈코리아와 믹스앤매치

7086주)의 지분을 다

도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원

시 오너일가에 처분했다.

을 받고 있다.

감자와 증자, 주식매입 등의 과정을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의 경우 이병

코스맥스그룹의 알짜 계열사 코스

거쳐 오너일가의 코스맥스바이오 지분

만 전무가 25.0%, 이병주 상무가 24.0%

맥스바이오는 당초 코스맥스가 98.6%

은 36.98%(4만5796주)까지 늘었고, 코

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대주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회사였지만

스맥스 지분은 62.54%까지 줄었다.

주는 코스맥스비티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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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는 코스맥스에 서 원료를 공급받아 화장품 용기를 만 든 후 이를 다시 코스맥스에 납품하는 회사로, 안정적인 거래선을 통해 빠른 성장을 해왔다. 이 회사의 매출규모는 2002년 38억 원에서 지난해 394억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믹스앤매치는 이 전무가 50%, 이 상 무가 50% 등 오너2세가 100% 소유하 고 있는 코스맥스의 관계사다. 믹스앤매치의 경우 코스맥스와 관 련이 없는 오너일가의 100% 개인회사 지만 코스맥스로부터 지난해 말 기준 20억7700만원 자금을 차입하는 등 사 실상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 의사결정 살펴보니

코스맥스 계열사 현황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 뉴시스 그래픽: 안지혜 기자)

오너일가 견제 사실상 ‘불가’

연구소장이 활동하고 있다.

견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코스맥스그룹의 지주사 코스맥스비

코스맥스비티아이는 별도의 감사위

핵심계열사 코스맥스의 경우 3명의

티아이는 오너일가 지분이 60% 이상이

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고광세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등 4명으로

고 지배구조가 취약해 소수주주의 권리

감사가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사회가 구성돼있다.

침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집

코스맥스비티아이와 마찬가지로 이

한국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코스맥스

중투표제와 서면투표제도 채택하지 않

경수 회장이 직접 이사회에 참여하고

비티아이는 지난해 지배구조 평가결과

고 있다. 다만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있으며, 김재천 코스맥스 대표, 최경 마

‘B’등급을 받았다.

이전에 이사회 결의로 도입 여부를 결

케팅본부사장도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정한다.

있다. 또 이상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

지배구조원은 매년 기업들을 7단계 (S·A+·A·B+·B·C·D)로 평가하고 있으며,

코스맥스비티아이 최대주주는 창업

극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 이경수 회장(34.02%)이다. 부인 서

감사위원회는 별도로 설치돼있지 않

코스맥스비티아이 이사회는 3명의

성석 회장(20.61%), 장남 이병만 전무

으며, 한영태 감사가 감사업무를 수행하

상근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등 4명으

(2.85%), 차남 이병주 상무(2.79%), 송화

고 있다.

로 구성된다. 상근이사로 창업주 이경

재단(0.29%) 지분을 모두 합하면 특수

소수주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집

수 회장과 부인 서성석 회장, 김준배 대

관계인 지분이 60.56%에 이른다. 이사

중투표제, 서면투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표이사가 직접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으

회의 과반이 오너일가로 구성된데다 지

있고, 코스맥스비티아이와 마찬가지로

며, 사외이사로는 황영일 필인터네셔널

분역시 과반을 훌쩍 넘어 오너일가를

정기주총 전에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

B는 하위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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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임원보수나 사외 이사 추천을 결정하는 이사회 내 위원 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은 코스피 상장사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코스닥 상장사 뉴트리바이오텍 등 20개 계열사 를 두고 있다. 상장사 중 오너일가가 지 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코스맥스비티 아이의 경우 2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이 4442억 원으로, 이중 오너일가 지분 가치는 2690억 원에 이른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코스맥스는 어떤 회사인가] 화장품ODM분야서 ‘급성장’…매출 1조 육박 올해 24주년을 맞은 코스맥스그룹은 단기간 내에 급

꾸고, 첫 제품으로 나드리화장품의 ‘이노센트 트윈케이

성장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에서 한국

크’를 생산했다.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며 코스맥스는

콜마와 1, 2위를 겨루는 글로벌 중견기업집단으로 성장

오히려 성장했다. 미리 원자재 재고와 유보금을 확보하

했다. 코스맥스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

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샵,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등 국내 브랜드와 해외브랜 드 로레알 등에 자체 개발한 화장품을 납품한다.

코스맥스는 환율변동으로 원재료 구입비용이 높아졌 음에도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이는 코스맥스가 시

코스맥스그룹 창업주 이경수(70) 회장은 서울대 약대

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코스맥스는

를 졸업한 후 동아제약 마케팅팀과 오리콤 광고기획자

2002년 씨디알(현 쓰리애플즈코스매틱스)을 인수했고,

(AE), 대웅제약 임원 등을 거치며 20년 가량 직장생활

2003년에는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5년에는

을 한 후 창업 전선에 나섰다.

제2공장을 매입했고, 2006년에는 코스피 시장에 입성

이 회장은 40대 초반에 대웅대약 전무로 발탁된 후 승승장구하며 사장 자리까지 올랐지만 46세의 나이에 돌연 회사를 떠나 화장품 회사를 창업했다.

했다. 2007년에는 일진제약(현 코스맥스바이오)을 인수했 고, 2010년에는 중국코스맥스 광저우 유한공사를 설립

그는 1992년 한국 진출을 추진 중이던 ODM전문기

하는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했다. 코스맥스그룹 계열사

업 미로토를 만나 기술제휴를 맺고 코스맥스의 모체 미

는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 뉴트리바이오텍 등

로토코리아를 설립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시작도 하기

20곳이며, 이들 기업의 매출은 올해 1조원을 무난히 넘

전에 큰 난관이 닥쳤다. 미로토가 외부에서 영입한 연

길 것으로 전망된다.

구소장을 놓고 필요한 기술을 다 제공하는데 연구소가

한편 이경수 회장은 부인 서성석 회장과의 사이에 아

왜 필요하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회장이 미로토의

들 둘을 두고 있다. 장남 이병만 전무는 중국법인인 코

요구를 거부하며 두 회사간의 협약은 깨졌다.

스맥스 차이나에서, 차남 이병주 상무는 미국법인 코스

이 회장은 이후 한국미로토의 이름을 ‘코스맥스’로 바

맥스USA에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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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 반영 LG화학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12일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했다.

■ 합병 방식 및 절차

력적인 레드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합병을

왔다. LG생명과학은 지금까지 R&D 역량 확보와 사업기반 구

진행할 계획으로,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

축 측면에서 꾸준한 성과가 있었으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

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 :

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미래 투자 재원 확보와 핵심역

0.2606772, 우선주 1 : 0.2534945 이다.

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을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

* 소규모 합병 : 합병을 주도하는 존속법인(LG화학)이 합병으로

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미래지

인해 사라지게 될 해산법인(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신규 발행해 지

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LG생명과학은

급해야 하는 주식의 수가 회사 발행주식 전체의 10%를 넘지 않는 경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 등 미

우 진행하는 방식이다. 존속회사의 경우,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

래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게 되

회 결의만으로 합병이 가능해 신속하고 원활한 합병 진행이 가능하

었다.

다. 다만, 피합병회사의 경우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모두 거쳐야 한다.

■ 향후 계획 LG화학은 이번 합병 이후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양사는 오는 11월 28일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 및 합병

위해, 현재(LG생명과학 투자액 1,300억 원)의 3배가 넘는 매

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17년 1월 1일자로

년 3,000억 원~5,000억 원 규모의 R&D 및 시설 투자를 진행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그린바이오(팜한농) 등을 포함해 바이오 사

■ 합병 배경 및 효과 이번 합병은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 영된 것으로, 특히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양사의 전략적 니즈 (Needs)가 일치된 결과다. LG화학은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

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5년 매출 5조원대 의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를 포함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 춤으로써 2025년 50조원 매출 규모의 Global Top 5 화학 회 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하에, 지난 4월 팜한농을 4245억원에 인수하며 그린바이오

이번 합병과 관련해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은 “바이

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시장규모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매

오는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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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며,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

4월)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합병 추진에 따라 15년 만에 다

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사업이 합쳐지게 된다.

한편, LG화학이 이번 합병을 통해 진출하는 레드바이오 분 야는 현재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100조원이며, 2020년까 지 1,400조원으로 연평균 5%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 바이오 사업 분야 ▷ 레드바이오(Red Bio) : 붉은 혈액을 상징하며, 의료 및 제약분야 바이오 사업을 총칭함.

되고 있다.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 등과 같이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개발하는 바이오신약과,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

■ LG화학과 LG생명과학 History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원래 같은 회사(LG화학)였으나,

을 약효가 유사하게 생물학적으로 복제하는 바이오시밀러,

LG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분리되었다가, 이번

예방의학의 개념인 백신 등이 대표적이다. 레드바이오는 건강

에 다시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

유지와 수명연장을 가능케 하고, 맞춤형 예방과 치료를 통해

LG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을 위해 2001년 4월 LG화학을 LGCI(現 ㈜LG), LG화학, LG생활건강 3개사로 분할했었다. 이후 2002년 8월 LGCI에서 LG생명과학이 분사해, 독립회 사로 출범했다.

의료재정의 건전화를 실현할 수 있다.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 하얀색의 산업 연기를 상징 하며, 환경 및 에너지 분야 관련 바이오 사업을 총칭함. 생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한 하수처리용 미생물이나 생물자

또 2009년 4월 LG화학에서 LG하우시스가 분할하여, 현재 와 같은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바이오디젤 등의 바이오연료 분야가 해당된다.

LG화학에서 LG생명과학의 사업이 분할된 시점(2001년 ■ LG화학, LG생명과학 경영 현황(2015년 말 기준, 억원) 구분

LG화학

LG생명과학

매출액

20조2,066

4,505

영업이익

1조8,236

252

당기순이익

1조1,485

114

■ LG화학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

원(Bio Mass)를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및 바이오에탄올과 화이트바이오는 석유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환경문제 해결 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린바이오(Green Bio) : 녹색의 농업과 식량 분야 바이 오 사업을 총칭함. 유전자 재조합식품(GMO)으로 알려진 개 량종자나 건강기능식품, 친환경 농약 및 사료 첨가제 등이 해 당된다. 식량과 자원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 다. ■ 바이오 시장 현황 및 LG화학 진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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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김영란법

관가·기업들, 혼란 속 최대한 ‘몸사리기’ 정부세종청사 인근 외 주요 음식점들 직격탄 속 구내식당 ‘북적’ 기업들 긴장된 분위기 속 상황 예의주시…일부 “일자리 잃을수도” ‘복지부동’ 분위기에 부처 등 각 영역 업무진행 큰 차질 우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 첫 날인 지난달 28일 관가와 기업 등 사회 각계는 전에 없던 새 법에 몸을 맞추느라 상당히 혼란스런 하루를 보냈다.

직 규정에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되지 않으려 조심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점심식사라

많은 탓에 시행 초기 판례가 될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국방부 등 정부부

면 예전부터도 3만원 기준을 넘어서는

수 있는 대상자가 되지 않기 위해 잔뜩

처의 구내식당은 평소보다 사람이 훨씬

일이 거의 없었지만 술을 함께 하는 저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많아졌다.

녁식사 자리는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되

식사 약속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아예 최소하는 등 잔뜩 엎드리는 이른바 ‘복 지부동’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청사의 구내식당은 예약이 평소 보다 50%가량 늘었다.

기 때문에 앞으로는 피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심스러운 분위

정부부처들이 밀집해있는 정부세종

아울러 이번 법 시행이 가져올 후폭

기다. 예전에는 2∼3명의 친한 기자들과

청사 인근 음식점들은 직격탄을 맞았

풍에 대해서도 상당한 우려와 궁금증

알음알음 점심 약속을 잡고는 했다”며

다. 평소 같으면 식사를 하러 온 공무원

을 내비치고 있다.

“일단 저녁자리는 피하고 있다. 김영란

들로 북적거릴 점심시간에도 손님은 절

법 시행 이후로는 아예 저녁 약속도 안

반 이하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특히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정부 부처와 기업 등 각 영역에서 적절한 업 무진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 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로 인해 기업활동 자체가 차단되는 사태에 직면했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잡았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도 “김영란법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지만 내가 시 범케이스로 걸리면 안 된다는 분위기” 라고 밝혔다. 청와대도 이 같은 분위기를 피해가기 는 어려운 모습이다.

◇관가·정계는 비상, 구내식당 급증… ”’시범케이스’ 돼선 곤란” 관가는 잔뜩 웅크린 채 시범케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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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식집, 갈비집 등 비교적 메뉴 가격이 비싼 식당들은 거의 손님을 받 지 못했다.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식당들도 영향 을 받긴 마찬가지였다. 국토교통부 인근 한 삼계탕집 사장 김모(49)씨)는 “우리집은 가장 비싼 점

다른 정부기관보다 모범을 보여야 하

심 메뉴가 1만5000원인데도 오늘부터

는 만큼 직원들의 행동요령 등 내부 단

손님이 거의 안오다시피 한다”며 “도대

속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체 정부가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 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된 지난달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설된 청탁금지제도과에서 조사관들이 폭주하는 법 위반 여부와 유권해석 전화에 응답하고 있다.

금 가게가 다 망할 판”이라고 울분을 토 했다. 반면 청사 내 구내식당은 오전 11시 40분께부터 공무원들이 몰리기 시작해 식당 밖까지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 많이 팔려나갔다. 국회 인근의 한 일식집은 회초밥·밑 반찬·식사 등으로 구성된 김영란법 맞 춤메뉴를 준비해놨다. 일부 당직자 등은 여의도에서는 보는

행사의 원칙이어서 참석자들은 ‘더치페 이’에 동참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영란법의 주무부처 인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른바 ‘멘붕’ 속 에서 하루를 보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 법 시행 첫 날인

눈이 많은 것을 감안해 홍대나 합정 등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묻

만큼 가급적이면 청사 안에서 식사를

인근 다른 지역으로 가서 식사를 하겠

는 질문들이 폭주해 초비상상태에 몰렸

해결하자는 분위기다.

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의 과장급 간부는 “(3만원

한 의원실 보좌관은 “아무래도 저녁

권익위 관계자는 “이전부터 쌓여있는

의 식사도 허용되지 않는) ‘직접적 직무

약속을 잡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점심

수천 건의 문의를 순차적으로 답변해

관련성’에 해당되는 경우가 어떤 것인지

위주로 약속을 잡고 있고 오늘 저녁에

나가는 일로 정신이 없다”며 “하지만 정

불분명하다”며 “예규라도 만들어서 내

는 어떨까 싶어서 굉장히 저렴한 데로

확하게 답변을 해야하다 보니 질문자의

려줬으면 혼란이 적었을 것”이라고 지

잡고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요구에 맞게 실시간으로 답변을 못하는

적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날 주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역시 확 바뀐 분위기가 역력하

한 외신기자간담회에서는 1인당 3만

권익위에 따르면 즉각적인 해결을 위

다. 이날 6000원대 점심을 제공하는 국

3000원의 기자단 식대를 갹출하도록

한 전화 문의 역시 끊임없이 쏟아지고

회의원회관 1층 식당에는 곳곳에서 의

했다.

있다. 의 안내를 통하거나 권익위 내 청

원실 관계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국

참석자들은 테이블에 착석하면 의무

회 1층 본관 구내식당도 평소보다 식권

적으로 식사를 해야한다는 것이 이날

탁금지제도과로의 직접 문의도 계속되 고 있다.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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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김영란법 시행 첫날 대전 서구 대전정부청사 인근 음식점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은 대부분이

삼성그룹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

사 직원은 “지난달 28일 이후에는 미팅

통화 중이어서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으로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제품을 소개하

110에는 7명의 김영란법 전문상담사가

“법규에 맞춰 식사를 하고 행동하면 되

는 것 자체가 청탁으로 들어간다면 어

대응하고 있지만 폭주하는 전화로 어려

는 것으로 판단된다. 법에 정해진 대로

떻게 일을 진행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

움을 겪고 있다.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러다 일자리를 잃는 것 아닌가하는 걱

점심식사마저도 자제한 채 티타임으 ◇기업들도 조심… ”점심은 먹어도 저녁은 보류”

로 대체하는 곳도 있다. KT그룹 관계자는 “김영란법에 따라

정”이라고 말했다. 정치인들이나 고위공무원, 의사, 교수 들이 많이 찾는 호텔의 고급 식당은 울

주요 기업들 역시 대부분 긴장된 분

기자들 대상의 구내식당 식권 제공은

위기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28일부터 중단했다”며 “홍보팀은 당분

롯데호텔의 경우 전날인 27일에 비

조심스런 하루를 보냈다.

간 기자들과 저녁 모임도 자제하기로

해 이날 예약률이 35%나 감소한 것으

했다”고 밝혔다.

로 나타났다. 상당수 호텔의 관계자들

언론인들과의 접촉을 해야하는 홍보

상이다.

실 소속 임직원들은 법규정에 맞춰 행

유통가에서도 고민은 비슷하다.

은 “설마 설마했는데 정작 우려가 현실

동을 하기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주류업계에서 통상적으로 해오던 제

화되는 것 같다”며 초조해 하는 반응을

다만 기자들이나 업무 관련인사들과

품 론칭 간담회 등도 김영란법 위반 소

점심식사는 대부분 3만원 이하에 맞춰

지가 있어 향후 제품 홍보에 난감함을

큰 문제없이 진행하는 분위기였다.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술자리 등으로 이어져 법 규 정을 훌쩍 넘길 수 있는 저녁자리 등은 가능한 한 피하고 있다. 기자실을 운영하는 일부 회사들은 기존과 달리 무료 주차를 허용하지 않 는 등 변화된 풍경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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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홍보팀의 기업 내 위상이 갈수록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그나마 기업 홍보실은 형편이 나은 편이다. 홍보대행사들은 더 큰 비상이 걸렸 다. 제품 홍보가 주 업무인 한 홍보대행

보였다. 반면에 주로 40∼50대 주부들이 주 로 이용하는 백화점의 고급식당은 평소 와 다름없이 붐비는 모습을 보여 대조 됐다.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던 골프 장은 일단 평소와 다름없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첫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공무원들이 점심식 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

찰관이 음식점, 결혼식·장례식장 등에

학생들과 수업일수를 똑같이 채우라고

년 초가 된다면 김영란법의 영향이 어

출동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일은 거의

요구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생각”

느 정도인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없을 전망이다.

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가장 큰 문제는

같은 대학 사회과학대의 한 교수는

◇경찰, 수사 대비에 긴장…

김영란법 수사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

“예전엔 4학년 학생이 찾아와 부탁을

대학가·공연계 혼란

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

하면 과제로 대체를 하라는 방식으로

며 “시행 초기 수사과정에서 혼란이 적

들어줬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번 법 시행에 따라 ‘최일선’에서 신 고 접수와 수사를 맡게 될 경찰조직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학가도 비상이 걸렸다. 조기 취업을

대부분의 티켓 값이 선물 상한액인

관련 신고와 각종 고소·고발장 접수

한 학생이 취업계를 내면 강의에 나오

5만원을 넘어서는 뮤지컬, 클래식음악

에 따른 수사부터 공직자로서 법 준수

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해주던 대학의

공연 제작사 관계자들도 어려운 상황에

를 위한 내부 기강 확립까지 두 마리 토

‘관행’도 저촉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처했다. 대형 뮤지컬 등의 기업 구매량

끼를 동시에 챙겨야하는 상황이다. 특히 정보 담당 형사들이 촉각을 곤 두세우고 관가와 기업체 주변 등을 탐 문하며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교수의 재량으로 취업 학생들

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

을 배려해주던 대학가는 학칙 개정 등

고 각종 지방 축제, 영화제들은 무료 티

이 필요한 상황이다.

켓도 없애면서 흥행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미취업학생들과의 차별문제 도 고심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서면신고서를 제출한 경우에만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4학년 이모

수사에 착수한다는 것이 원칙이어서 경

(25)씨는 “어렵게 취업한 학생에게 다른

한 오페라 제작사 관계자는 “기업이 티켓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면 제작비를 충당해가는 데 상당한 애 를 먹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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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메디안치약’ 악재

해당 제품인 ‘메디안 치약’을 생산한 업체,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회사는 여론의 철퇴를 맞고 있다. ‘기가 막힌(?)’ 악재를 만난 회사는 미원상사와 아모레퍼시픽. 모두 오너 2세가 최대주주다. 총수 친인척도 대주주 일원인 기업들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미원상사 일가 38명,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4.56%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다.

레퍼시픽은 서경배(51) 회장일가 소유

이처럼 ‘미원상사그룹’을 지배 중

다. 고 서성환 태평양 창업주 차남인 서

아모레 퍼시픽 등에 가습기 살균제

인 총수 일가 38명의 지분 평가액은

회장은 200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원료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난 미원상사

2876억 원으로 9월28일(종가 기준)집계

이사 사장에 취임해 3년 전 부터 회장

는 1959년 고(故) 김진박 회장이 창업

됐다. ‘가습기살균제 원료’사태가 터지기

직을 맡고 있다.

했다. 현재 창업주 아들 김정돈(62) 회

전인 23일엔 2953억 여원이었다.

5일 간 77억 ‘증발’

장이 이끌고 있다.

서 회장 일가도 그룹 내 상장사인 아

날짜로는 5일, 거래일 기준으론 3 거

모레퍼시픽 지분 12.67%를 나눠가졌다.

17개 계열사 가운데 핵심기업 미원상

래일 간 76억 9000만원 이상 증발한 셈

이들은 지주사 격인 아모레퍼시픽 그

사와 나머지 3개 회사(미원스페셜티케

이다. 77억 원에 달하는 김 회장 일가

룹 지분율도 56.62%다. 서 회장과 그의

미칼ㆍ미원화학ㆍ동남합성)가 유가증권

주식자산이 단기간에 폭락한 이유가 있

친인척 5명 명의로 된 2개 기업 주식 수

시장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다. 4개 기업 주가가 내리막을 탔기 때

는 5300만 주(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

문이다. 특히 9월28일 이들 회사 주가는

준)에 육박한다.

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따르면 김 회 장과 그의 친인척 37명은 4개 사 주식 143만750주를 갖고 있다.

일제히 내려갔다. 기업가치도 쪼그라들었다. 23일까지

이 38명 가운데 김 회장 등 25명은

7900억 원을 넘봤던 미원상사 그룹 4개

미원상사와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지분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28일 7623억 원

각각 45% 이상 씩을 나눠갖고 있다.

이 됐다. 232억 여원이 날아갔다.

미원화학ㆍ동남합성도 마찬가지다. 김

이 가운데 서 회장은 슈퍼리치 팀이 집계 중인 ‘국내 100대 부호’ 가운데 자 산이 두 번 째로 많다. 이 밖에 서 회장의 누나 서혜숙(66) 씨도 국내 부호 95위에 올라있다. 또 다 른 누나 서은숙(63) 씨는 100위다. 이

회장을 필두로 한 오너 친인척 29명은

아모레퍼시픽 일가

3명을 포함, 아모레퍼시픽 총수 가족

미원화학 지분 26.43%를 소유 중이다.

자산은 680억 이상 증가

6명이 쥔 2개 상장사 지분 평가가치 합

이 29명 중엔 2016년 생 아기도 들어

가습기 살균제 원료가 들어간 것으

계는 9월28일 기준 10조 3207억 여원

있다. 동남합성의 경우 김 회장이 지분

로 판명된 ‘메디안 치약’ 생산업체 아모

으로 집계됐다. 9월23일(10조 25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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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심상배 대표이사 명 의의 ‘고객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이라 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 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 다. 그는 “원료사로부터 납품 받은 소듐 라우릴설페이트(SLS) 내에 메칠클로로 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 성분이 극미량 포 9월27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 정의당 이정미 의원 책상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메디안 치약이 놓여 있다.

원)보다 681억 여원 올랐다.

이다.

함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문제가 된 제품을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구매처·구매일자·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가 때문이다. 서

리스크 대처가 빨랐기 때문이라는

사용 여부·본인 구매 여부·영수증 소

회장 등 총수일가 상장 자산 70%가량

분석도 있다. 실제 심상배 아모레퍼시

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가까운 판매처

을 차지하는 핵심 기업이다.

픽 대표이사는 사태 하루 뒤인 9월27일

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080-023-

“안전성 문제가 있는 치약을 전량 교

5454), 유통업체 고객센터 등을 통해 교

환ㆍ환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주가는 9월23일 주당 16만 1500원에서 닷새 후 16만3500원을 찍 으며 2000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분 절반 이상을 쥔 서 회

중요한 건 앞으로다. 이 ‘리스크’는 서 회장 일가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회수 대상 11개 제품은 ‘메디안 후레 쉬 포레스트 치약’’메디안 후레쉬 마린

장과 그의 친인척 자산도 9035억 원 가

심 대표가 사과문을 낸 다음 날인

치약’’본초연구 잇몸 치약’’그린티스트

량 증가했다. 이를 두고 증시 분석가들

28일, 메디안 치약을 구입해 쓴 소비자

치약’’메디안 바이탈 액션 치약’’메디안

은 문제가 된 치약제품이 회사에서 차

14명은 서울 중앙지검에 심 대표이사와

바이탈 클린 치약’’송염 청아단 치약 플

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그룹 주가

홍창식 미원상사 사장ㆍ식품의약품안전

러스’’메디안 바이탈 에너지 치약’’송염

에 미친 영향도 적었다고 해석한다.

처장 등을 약사법 위반 및 직무유기 등

본소금잇몸시린이 치약 (송염 명작 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피고발자엔 서 회

약)’’뉴송염오복잇몸 치약 (송염 오복 치

장도 포함돼 있다.

약)’’메디안 잇몸 치약’ 등이다.

아모레퍼시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안ㆍ송염 등 문제가 된 치약 등의 매출규모는 화장품 사업부문의 10분의 1 정도다. 전체 매출 9% 수준이다. 반면 미원상사는 올 상반기 매출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부적절한 원료를 사

환불 처리된 아모레퍼시픽 치약은 11개

용한 것에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종 50만 개에 육박한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

36.6%가 ‘계면활성제’ 품목군이라고 공 시했다. 주요상표는‘MICOLIN’이다. 정의당 이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치약

인 치약에 허용되지 않은 원료인 화학

‘공식 사과’…제품 회수조치”

물질 CMIT/MIT가 검출된 치약 11종

정미 의원실에 따르면 미원상사가 아모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메디안 치약

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조

레퍼시픽에 납품한 제품 중 가습기 살

11종에 대한 가습기 살균제 화학물질이

치가 내려진 제품에는 CMIT/MIT가

균제가 함유된 품목은 ‘MICOLIN S490’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0.0022~0.0044ppm 함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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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현장 현대모비스 중국 공장을 가다

현대모비스 베이징모듈공장 37초만에 ‘척척’…”불량률 제로” 현대모비스의 중국 베이징3공장. 푸른 옷을 입은 직원들이 50m 떨어진 현대자동차 베이징공장에 납품할 자동차 모듈 을 조립하느라 분주하다. 8000평 규모의 현대모비스 베이징3공장은 위해 둥(중국형 아반떼HD)과 랑동(중국형 아반떼 MD), 싼타페DM(중국형), 밍투(중국현지 전략모델)에 들어갈 핵심 3대 모듈(운전석·샤시·프런트엔드)을 생산한다.

간 생산능력은 45만대다. 한 시간

특히 베이징3공장이 만드는 3대 모듈

에 97대로 37초당 한대 꼴로 모

은 전체 차량 조립 가운데 절반을 차지

듈을 생산하는 셈이다.

한다.

하나씩 조립할 때마다 바코드로 이를 읽고 있다. 또 에어백, 각종 경고등, 시트벨트 등

조봉희 모듈3공장장 차장은 “올해 베

모듈은 현대차 의장라인이 처음부터

수많은 전장 부품을 한 번에 점검하는

이징3공장은 불량품 0개를 기록하고 있

부품을 조립할 때보다 속도가 빨라져

에코스시스템과 모니터링시스템, 식별

다”며 “지난해에도 뷸량률이 연간 40만

생산성을 높인다.

등시스템을 활용하며 품질을 거듭 체크

대 생산에 2대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세계 최 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첫 진출했다.

현대차 베이징3공장 의장라인과 이 어지는 77m의 터널컨베이어벨트도 이 공장이 내세우는 경쟁력 중 하나다.

한다. 윤여성 현대모비스 베이징 법인장 전 무는 “최상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계획에 맞춘

아래층에서 만들어진 운전석 모듈,

위해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전략적 진출로, 현재 중국에 5개 생산거

샤시 모듈 등이 2층으로 일제히 올라왔

있다”며 “까다로운 중국 소비자의 니즈

점과 3개 물류거점, 기술연구소와 품질

다. 이 모듈들은 트럭이 아닌 컨베이어

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품질 최우선 전

센터, 사무소를 구축했다.

벨트에 실려 두 공장을 이은 터널을 건

략을 승부수로 던질 수밖에 없다”고 말

넜다.

했다.

베이징법인도 2002년 설립된 이후 모 듈 1~3공장과 범퍼 공장을 갖추며 중국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기후, 도로 조

현대모비스 베이징법인은 현대·기아

자동차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

건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

차에 핵심모듈을 100% 공급하고 있어

다. 모듈3공장에 투자한 7만8000여 달

할 수 있어 연간 42억 원의 물류비용이

이 법인의 품질이 곧 중국 내 현대·기아

러를 포함해 총 24만여 달러가 투자됐

절감된다.

차의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다. 모듈은 여러 부품을 조립한 ‘부품 덩 어리’다. 예를 들어 전면부인 프런트엔 드 모듈은 헤드램프와 범퍼레일 등 수 십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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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베이징모듈3공장은 품질 경쟁력 확보 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가 잘 팔릴수 록 공장도 바쁘게 돌아가게 된다.

부품이 뒤바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모비스 베이징법인의 모

모듈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은 부품을

듈 사업은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현대모비스 톈진공장은 전장부품 글로벌 전진기지

현대모비스 베이징3공장에서 생산한 모듈들이 터널컨베이어벨트를 통해 현대차 베이징3공장 의장 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베이징3공장에서 직원들이 모듈 을 조립하고 있다.

서 고전하면서 함께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는 회복세가 확실시되고 있다. 윤 전무는 “올해 베이징법인 모듈 사업 (매출은) 확실히 증가한다.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능검사 장비 190여개가 쉴 새 없이 돌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제2공장을 완

아가고 있다.

공했다. 오디오와 AVN 등 멀티미디어

불량품이 발견되면 장비 위 표시등으

제품을 생산하는 1공장, 메카트로닉스

로 경보를 울리며 작업자들에게 즉시

제품을 생산하는 제2공장에 총 52개

알린다.

라인이 구축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한 직원은 “메카트로닉스 제품은 안

그 결과 매출은 올해 8000억 원, 오는

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검사 공정이 전

2017년에는 8500억 원으로 성장할 전

4조8500억 원을 기록했다.

체 공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

망이다.

전 세계 권역별 매출 가운데 한국 (6조5000억 여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이다.

명했다. 1994년 설립된 이 공장은 현대모비스 의 전장부품 생산 전문 공장이다.

공장에 들어서자마자 유리창에 김이

국내외 53개 업체에 전장부품을 납

뿌옇게 서려 있는 거대한 장비가 들어

품하며 현대모비스의 전장부품 생산 글

왔다.

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결함을 가진 에어백을 검출하기 위해 10분 간격으로 열을 가하는 장비다. 이 공장에는 불량품을 검출하는 기

2020년에는 매출 1조원, 순이익 10% 달성이 목표다. 이날도 톈진공장은 중국 현지 환경에 맞는 전장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 이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1공장은 중국형 아반떼 ‘링동’, 중

지금의 경제기술개발구(TEDA)내

국 전략 차 종 ‘밍투’ 등 에 적용할

6만4000㎡ 규모 부지로 자리를 옮긴 것

D-Audio(Digital Audio)를 생산하느라

은 지난 2005년이다. 생산물량이 점차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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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현장

중국 톈진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톈진공장

스마트폰과 연동해 내비게이션 어플 리케이션 정보를 그대로 출력할 수 있 는 제품이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생산관리부장은

된다.

문경호 톈진모비스 법인장 이사는

2공장은 기계장치와 전자장치가 융

“중국 업체들이 자본력으로 (회사들을)

합된 메카트로닉스 장치를 대거 생산

인수합병해 격차가 많이 줄었다. 이들

중이었다.

제품도 외관상은 똑같다”며 “그러나 로

“D-오디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차체제어모듈인 BCM, 에어백 전개

컬 회사도 안전 부품은 우릴 따라오지

의 편의 기능을 오디오를 통해 이용할

여부를 결정하는 ACU, 주차보조장치인

못한다. 중국 업체 제품은 1~2년도 안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라며 “내비게이

PAS, 운전 중 사각지대를 화면에 보여

돼 클레임이 많다”고 강조했다.

션을 장착할 필요가 없어 제품 가격을

주는 BVM 등의 조립 작업이 진행됐다.

그는 또 “톈진공장은 현대기아차는

중국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각

물론 미국 GM, 프랑스 PSA 등에 ICS와

축장이 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 1위 시

AOS를 공급하거나 공급할 예정”이라며

장이다.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낮추면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1공장에서 생산한 멀티 제품 들은 북경현대의 13개 차종과 동풍열 달기아의 12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ICS(멀티미디어 공조장치 컨트롤러) 제품은 푸조시트로엥과 GM에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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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특히 중국 로컬 업체들이 싼 가격과

중국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로컬

한층 향상된 기술력으로 빠르게 추격하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고 있는 상황이다.

것”이라고 말했다.


PR PAGE 한화 세계 불꽃 축제

한강캔버스에 그리는 “마법마을의 불꽃이야기”

해 14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국 대표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

행사를 더 알차고 즐겁게 즐기기 위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2016 서울

제로 마법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한 방법으로 한화불꽃축제 공식홈페이

세계불꽃축제’가 10월 8일 토요일 저녁

이야기를 나래이션 ,영상, 불꽃, 특수효

지(www.hanwhafireworks.com)를 구

7시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과음 등을 토대로 스토리텔링기법을 가

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다. 행사내용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과 함께 여

미해 감동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버스우회정보, 통제구간,

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일본, 스페인, 한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 불꽃, 영상, 내

행사장 화장실 위치, 10월 강변 행사임

레이션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을 감안해 두터운 옷과 깔개(돗자리)를

국 총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 총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보여 줄 한화팀은

준비 해야 한다는 기본준비사항부터,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마법같은 불꽃연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

명당찾기, Q&A, 필수공지사항 등 관람

가을 하늘을 수 놓는 다.

로 글자불꽃, 볼케이노불꽃, Two Step

객들이 미리 알아야 할 알찬 정보들로

UFO 불꽃, 타워불꽃 등으로 흥미진진

가득하다.

매년 100만여 명의 가족, 연인, 친구 등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밤 추 억을 선사한다. 가로600미터 x 세로400미터의 지상

하고 환상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월 5일까지 불꽃축제를 최고의 명당 자리에서 관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

람할 수 있는 티켓인 골든티켓 1,300장,

에서 가장 큰 캔버스에 70분간 다채롭

를 개척했고,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

커피 모바일 교환쿠폰 2,000장 등 푸짐

게 그려질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한화

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폐회식 등

한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는,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과 지진 등에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온 세

다. 또한,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6 불꽃

지친 국민들에게 올해 축제 주제인 “마

계적인 불꽃회사다.

축제 영상인 “축제행”을 감상하고 자신

법 같은 불꽃”에 걸 맞는 추억과 기쁨을 선물할 계획이다.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

의 SNS에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면 추 ○ 관람 명당은 어디 / 준비물은 / 교통

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증정

편은?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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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PAGE 삼성물산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10월 분양 잠원 한강공원 인접, 쾌적한 주거환경 3호선 잠원역·신사역 도보이용 신동초·신동중·현대고등 우수한 강남 명군학군 갖춰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보 통학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능한 신동초·신동중과 현대고 등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사전홍보

삼성물산은 10월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래미안 신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전

잠원동 일대는 강남 8학군의 뛰어난

의 명문학군의 위치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있어 잠원동 일대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관 ‘웰컴 라운지’는 지난달 20일부터 소 규모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전문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 등을

상담사를 통해 분양안내와 청약 정보

을 극대화했다.

통해 서울 도심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

등을 미리 제공하고 있다.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A 2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 구 ▲84㎡C 31가구 등 총 146가구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교통과 교

능하다. 인근에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신사역이 위치해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뉴코아아울렛, 킴

웰컴라운지 관계자는 “압구정, 구반 포 등 한강생활권 아파트의 시세가 최 근 상승하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문의

스클럽 등도 가까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도 이어지고 있다”며 “인근 대형병원 의

육, 생활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과 인

(강남점), 현대백화점(압구정 본점), 파

사와 인근 변호사 등 전문직 종에서 많

근에는 잠원 한강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미에스테이션, 고속터미널 상가 등의 쇼

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환경을 갖췄다.

핑시설도 위치하고 있다.

잠원 한강공원과 인접해 다양한 수

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반분양이 중소

웰컴라운지는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 갤러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상레포츠는 물론 운동시설과 수영장 등

형 평형이며 최저층에서 최고층까지 구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총 3회 사전예

을 이용할 수 있다.

성돼 있다”면서 “한강변과 바로 인접해

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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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 분양 단지 앞에 축구장 99배 규모 생태공원 조성 의정부 도심권 위치, 지하철 7호선 등 각종 개발 호재 기대

림산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에는 다양한 산

선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

동 산 33-19번지 일대에 위치한

책로와 운동 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

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구리~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

학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원은 e편

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7년 6월 개통

을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

한세상 추동공원 입주 전에 완공될 예

예정) 사업 및 GTX(수도권 광역급행철

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

정으로 단지 입주민들은 대규모 공원에

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

면적 59~124㎡, 총 1,561가구의 대규

서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야외할동

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모 단지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

을 누릴 수 있다. 또한 e편한세상 추동

의 교통 환경은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59㎡ 368가구, ▲72㎡ 915가구, ▲84㎡

공원은 의정부 도심권에 위치해 입지여

여기에 의정부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273가구, ▲124㎡ 5가구다.

건도 탁월하다. 도심에 위치한 신세계백

중인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및 YG글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의정부 민간

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풍

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

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된다. 민

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교

파크 등 복합문화융합단지도 인근에 위

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 기업이 오

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치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이 가까운데다 의정부IC를 통해 외곽순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을

환도로 및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본주택 개관에 앞서 회룡역 3번 출구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

및 수도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인근(의정부시 호원동 312-9 HC회룡빌

식이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위치한

한 서울 강남권과 연결되는 지하철 7호

딩 2층)에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

의정부 추동공원은 총 71만여㎡ 규모

선 연장선이 추진에 따른 수혜가 기대

이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3-

로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된다.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를 거쳐

2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약 99배가 넘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 연장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추동공원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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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故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 명예회장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 별세 국내에 카레, 토마토 케첩, 마요네스 처음 판매 식품산업의 선구자로서 47년 동안 ‘부전상립’ 실천

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

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지난달 12일 별세했다.

화시킨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다.

1969년 5월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

함 명예회장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

산해 대중화 시킨 그는 1971년 8월에는

오뚜기는 이날 오후 2시37분께 함영

에서 태어났으며 경기고등학교, 연세대

토마토 케첩, 1972년에는 마요네스를

준 회장의 부친 함태호 명예회장이 노

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69년 오

국내에 처음 판매했다.

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6세.

뚜기 식품공업을 설립했으며 1971년 대

1978년에는 국내 최초로 2단계 고산

고인은 지난 2010년 회장직을 아들

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1992년 오뚜기

도 식초 발효공법에 의한 2배 식초, 3배

함영준 회장에게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식품 회장 자리에 올라 1996년에는 오

식초를 개발하면서 식초의 다양화에도

물러났다.

뚜기 회장에 취임했다.

힘썼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법인에 300억 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식품업계 또 하나의 큰 별이 떨어졌 다. 그 별은 국내에 처음 ‘카레’를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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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명예회장은 오뚜기 창업 이후

특히 그는 맛과 품질에 대해 소비자

47년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에게 철저히 책임지는 기업인으로 꼽힌

외길 인생을 걸어 온 한국 식품산업의

다. 실제 매주 금요 시식에 직접 참여해

산 증인으로 통한다.

시식평가를 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맛과 품질에 대해서는 때와 장소를 가

4242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

풍부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

리지 않고 본인이 직접 챙겼다는 게 회

사했다.

다. 품질관리를 위해 ISO인증 취득이나

사 관계자들 전언이다.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학교와 장

해썹(HACCP)인증 획득에 못지 않게 더

이러한 그의 집념과 철학이 국내 식

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중요한 것은 항상 ISO와 HACCP체제로

품회사 중 가장 많은 1등 제품을 보유

굿윌스토어에 단순한 자선이 아닌 장애

품질을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하라고

할 수 있도록 한 주효한 이유이기도 하

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원

강조해왔다.

다. 오뚜기는 카레, 케첩, 마요네즈, 식초,

하고 있다.

참기름, 수프, 당면 등 카테고리에서 시 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함 명예회장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

그는 ‘머리를 쓰자’와 함께 ‘숫자를 알

또 인재 양성을 위해 1996년에는 사

고, 이해하고 숫자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재를 털어 오뚜기재단을 설립하고 대학

모든 관리를 숫자로 하자’, ‘현장에서 답

(원)생 지원에 나섰다.

을 찾아라’라는 말도 자주 강조했다.

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지금까지 68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

여건을 마련할 수 있는 루트세일(Route

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학술상을 제정

Sale)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해 연 2회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

또 그는 누구보다 오뚜기의 임직원들

뿐만아니라 최초의 시식 판매와 판매

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을 사랑하고 인간적으로 대했던 것으로

여사원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당시로

교수와 연구원에게 오뚜기학술상을 시

전해진다.

서는 혁신적이고 선진적인 마케팅을 선

상하고 있다.

보이기도 했다. 함 명예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무한 책임감을 가졌다.

이는 고 함 명예회장의 성격을 잘 보 여주는 사례다.

이와 함께 애국가를 1절까지 부른다

함 명예회장은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는 것은 국민 된 도리가 아니라며 꼭

선구자로서 지난 2005년 해외 신시장

4절까지 제창하는 등 애국자의 길을 직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접 실천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평소 그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

수상했다. 2011년에는 국민 식생활 개

오뚜기 관계자는 “함 명예회장은 식

이 모르게’라는 문구가 어울릴 만큼 사

선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

품산업 발전만을 생각하고 정직함과 강

회적 기여를 조용히 실천했다.

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

직함으로 오로지 식품 외길만을 걸어오

하기도 했다.

신 분”이라며 “47년 동안 ‘부전상립’의

한국심장재단과 손잡고 1992년부터 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 했다. 후원 어린이가 당시의 매달 5명가량 에서 지금은 23명으로 늘었다. 1992년 도부터 후원을 시작해 올 7월 까지

평소 함 명예회장은 철두철미한 기업 가 정신으로 새로운 대책을 찾아 머리 를 쓰고, 숫자를 무엇보다 강조한 걸로 알려져 있다. 또 어떠한 경쟁사보다 맛과 내용이

정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기업을 만드셨다”고 말했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故 박보옥 여사와 함께 슬하의 1남2녀의 자제를 두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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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故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 별세 특히 초대 국무총

는 위기 상황이 닥치자 박 회장이 직접

리 행정조정실장을

TV 광고에 출연해 “샘표는 안전합니다.

역임하며 주민등록

마음 놓고 드십시오. 주부님들의 공장

번호 제도 도입, 소

견학을 환영합니다”라고 밝히며 정면

양강댐 준공, 세종

돌파를 선택한 일화는 유명하다.

문화회관 설립, 한

박 회장은 온화한 성품이면서도 원

국민속촌 민자유치

리원칙을 지키는 데 철저했던 경영인으

건립승인 등 1960∼

로 평가받는다.

70년대 정부의 주요 업무를 추진했다. 1976년 공직생

故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표식품 박승복(94) 회장이 지난 달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 아픈 직원을 병문안하는 등 직원에 대한 사랑도 각별했다고 한다.

활을 끝내고 선친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면서 달력

의 뒤를 이어 55세

뒷면과 이면지를 메모지로 활용하고,

에 샘표식품 사장으

자신이 타던 10년 된 자동차를 장남에

로 취임한 이후에는

게 물려줘 40만㎞를 타고서야 바꿨다

‘내 식구들이 먹지

는 일화도 있다. 박 회장은 하루 세 번

못하는 음식은 만

식후에 식초를 마시는 특별한 습관 때

들지도 말라’는 선

문에 ‘식초 전도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친의 가르침을 이어

그는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식초

받아 식품업 본연의

를 활용할 수 있도록 흑초음료 ‘백년동

가치인 ‘품질’을 최

안’을 개발하기도 했다.

우선으로 경영 활동

또한, 평소 직원 경조사를 직접 챙기

을 펼쳤다.

40여년을 경영 일선에 있었던 박 회 장은 한국상장회사 협의회 회장, 한국

박 회장은 세계 최고 품질의 간장을

식품공업협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박 회장은 1922년 함경남도 함주에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1987년 당시 단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중견기업

서 샘표식품 창업주인 선친 박규회 회

일 품목 설비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

및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

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인 간장 공장을 건립했다.

를 받는다.

함흥공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그 결과 소비자들이 간장하면 샘표

박 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식산은행(현 한국산업은행 전신)에서

를 떠올릴 정도로 샘표식품을 장수기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목련장, 가장

25년간 근무했다.

업 반열로 올려놓았다.

존경받는 기업인상, 한국의 경영자상,

1965년부터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1985년 한 방송국에서 불법으로 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 초대 국무총리

장을 만들어 파는 현장을 방영한 뒤 소

행정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비자들이 샘표가 그런 것으로 오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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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아들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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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이승엽 야구선수

한일 통산 600홈런…근성과 열정이 만든 전설

이승엽 삼성라이온즈 선수

년이 넘게 한결 같은 선수가 있

20

일반인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다.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

스피드, 순발력, 균형 감각 등의 저하는

이다.

40세 이후 프로야구 선수에게 큰 부담

이승엽은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라 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5호 홈런포이자 한국 프로야구 통산 441번째 홈런포를 터뜨 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이를 극복하고 젊 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경북고를 졸업한 후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2년 동안 22개의 홈런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이라는 전설적 인 기록의 탄생이다. 국민타자, 라이언 킹, 위대한, 레전드 등 수식어로는 이승엽을 설명하기에 부 족하다. 앞으로 한국 야구사에 20년이 넘게 위압감을 주는 타자가 또 나올까. 전성기를 지난 40대 나이에도 여전 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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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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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타 능력과 함께 정확성까지 겸비 했고, 여기에 노림수까지 갖췄다. 이승엽은 1997년부터 리그를 대표하 는 강타자로 부상했다. 1997년 32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

려 프로야구 최초로 50홈런 시대를 열 었다. 이승엽은 2003년 무려 56개의 홈런 을 쏘아올려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 을 작성했다. 2003년 26세 10개월 만에 통산 300홈런에 도달해 세계 최연소 300홈 런 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2003년까지 9년간 1143경 기에 출장해 무려 324개의 홈런을 날 려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이승엽에게 한국 무대는 좁았다.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엽은 1998년 38개의 대포를 가동했다.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일본 프로야

그리고 1999년 54개의 홈런을 쏘아올

구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특유


의 장타력은 여전했다. 2004년 일본시

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통산

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

리즈에서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지바 롯

1390타점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신기

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은 6회초 이강철

데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록을 작성했다.

의 커브를 노려쳐 우월 솔로포를 쏘아

2006년 일본의 최고 명문팀 요미우 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최고의 팀에 서도 4번타자의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 구했다.

개인 통산 2000안타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에서의 8년 공백이 무색한 활약 이다.

이승엽은 당대 최고의 타자 다카하

또 올해 25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시 요시노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알

3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만 40세의 나

렉스 라미레스 등과 중심타선을 구축

이에 3할-30홈런-100타점에 도전하고

하며 엄청난 위압감을 뽐냈다.

있다.

이승엽은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치면 서 8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797경기에서 159개의 홈런을 친 후 한국으로 복귀했다. 2102년 한국 무대 복귀를 앞둔 상황 에서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기 도 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경험과 노련함으로 이를 극복했다.

올렸다. 갓 고 등 학교 를 졸 업 한 신 인 이 1989년부터 그 해까지 매년 10승 이상 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 하던 이강철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냈다. 1997년 9월6일 대구 롯데전에서 가 득염을 상대로 50호 홈런을 때려낸 이

아쉬운 건 이승엽이 2017시즌을 끝

승엽이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낸

으로 은퇴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한국

것은 프로 5년차인 1999년이었다. 그의

프로야구 통산 500홈런의 기록은 요원

통산 100호 홈런은 어린이 날이 터졌

한 상황이다. 500홈런까지는 59개가 남

다.

았다.

이승엽은 1999년 5월5일 대구구장

이승엽은 항상 범인(凡人)의 범주를

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의 홈경기

벗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철저한 자기

에서 3회말 정명원의 초구 포크볼을 통

관리만 있다면 40대 선수도 충분히 경

타, 우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정명원은 직전 해인 1998년 14승8패

여전히 수싸움과 노림수에 강했고,

이승엽의 정신력, 야구에 대한 열정

평균자책점 1.86의 호성적을 거둔 투수

좀처럼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600개의

은 이미 500홈런, 600홈런의 가치를 넘

였고, 정명원의 포크볼은 리그 최고로

홈런을 친 원동력이다.

어섰다.

꼽혔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도 600홈런 을 친 타자는 8명밖에 없다. 베이브 루 스, 행크 애런 배리 본즈 등 모두 전설 적인 타자들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600홈런을 날린 타자는 2명(오 사다하루, 노무라 가쓰 야)뿐이다. 이승엽은 복귀 후 2013년을 제외하 고는 매년 3할에 20홈런 80타점을 넘 겼다.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만 22세8개월17일만에 100홈런을 달 이승엽의 ‘600홈런’ 발자취 ‘라이언 킹’ 이승엽이 한·일 통산

성한 이승엽은 최연소 100홈런 달성 기 록을 세웠다.

6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이는 여태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

아니지만, 1995년부터 20년 넘게 쌓아

승엽은 그 해 54홈런을 때려내 한국프

온 위대한 기록이다.

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50홈

1호 홈런부터 한일 통산 600호 홈런 까지, 이승엽은 내노라 하는 투수들을 상대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승엽의 ‘600홈런’ 여정의 첫 발을 뗀 것은 1995년 5월2일이었다. 당시 광

런 돌파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약 2년만에 100개의 홈런 을 추가했다. 그가 통산 200호 홈런을 때려낸 것 은 2001년 6월21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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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삼성 이승엽 선수의 한일통산 600호 홈런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이승엽 선수가 김동환(오른 쪽)라이온즈 대표이사, 류중일(왼쪽)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 말 무사 주자가 없는 상황 삼성 5번 이승엽이 600호 홈런(거리:110M)을 치고 있다.

이승엽은 대구 한화전에서 8회말 좌

그 해 이승엽은 56개의 홈런을 때려

왼손 에이스 이가와 게이와 풀카운트

타자 킬러로 이름을 날린 김정수를 상

내 오 사다하루가 1964년 세운 아시아

접전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종전 55개)을

포를 뽑아냈다.

이 때 이승엽이 세운 최연소(24세

갈아치웠다.

이승엽은 2-2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0개월3일)·최소경기(816경기) 200홈

2003년 10월2일 대구 롯데전에서 이

완투를 노리던 이가와를 상대로 가운

런 달성 기록 또한 여전히 깨지지 않고

정민을 상대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

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있다.

런 기록을 세우면서 통산 324개의 홈

작렬했다.

이승엽이 개인통산 300홈런을 달성

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003시즌을 마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뛴 이승엽

한 것은 2003년이었다. 200홈런 돌파

치고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 일본프

은 2009년 4월17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후 300호 홈런을 때려내기까지 필요한

로야구에 진출했다.

의 원정경기에서 한·일 통산 450홈런

시간은 불과 2년이었다.

일본으로 떠난 이승엽은 지바 롯데

이승엽은 2003년 6월22일 대구 SK

소속이던 2005년 5월29일 요코하마와

전에서 김원형을 상대로 8회말 1사 주

의 홈경기에서 한·일 통산 350홈런을

자없는 상황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돌파했다.

솔로포를 작렬했다.

2006년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

고지를 밟았지만, 통산 500홈런을 달성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승엽이 400홈런을 때려낸 이후 100개의 홈런을 추가하는데는 6년이라 는 시간이 필요했다.

만 26세10개월4일만에 통산 300홈

폼으로 갈아입은 이승엽이 한·일 통산

일본을 떠나 2012년 친정팀인 삼성

런을 돌파한 이승엽은 세계 최연소

40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2006년 8월

으로 돌아온 이승엽의 한·일 통산 홈런

300홈런 달성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이었다.

수는 483개였다.

종전 기록은 오 사다하루가 1967년 기록한 27세3개월11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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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

한국으로 돌아온 이승엽은 2000년

즈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은 1회말 상대

대 초반 한 시즌에 5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던 이승엽이 아니었다. 하지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이재우

생각을 했고, 홈런을 쳐 기쁘다. 스스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꾸준한 모습을 보

의 3구째 구속 130㎞ 포크볼을 공략해

도 그렇지만 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

이면서 대기록을 썼다.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해서 최대한 빨리 홈런을 치고 싶었다”

이승엽은 삼성으로 돌아온 첫 해인

지난달 10일 한일 통산 599호 홈런

2012년 7월29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후 2경기에서 침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한·일 통

묵했다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산 500호 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4회말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뽑아내 대기 록을 완성했다. 이승엽은 2013년 6월20일 문학 SK 전에서 3회초 윤희상을 상대로 좌중

이승엽은 이날까지 KBO리그에서 14시즌 동안 441개, 일본프로야구에서 8시즌 동안 159개의 홈런을 쳤다. 각종 홈런 관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승엽이 써나갈 기록은 여기 서 끝이 아니다.

월 3점포를 작렬, 한국 프로야구 개인

며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을 때는 거의 팀이 승리했었는데 유독 올해는 2000안타나 1400타점 등의 기록이 나 왔을 때 팀이 패배해서 많이 아쉬웠다. 다행히 오늘은 중요한 시점에 팀이 이겼고, 좋은 기록과 함께 결승타까지 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팀 선수단 전원이 축하를 해 줬다.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통산 352호 홈런을 때려내 양준혁이

이승엽 “끝까지 성실하고 열심히 했던

우리 KBO도 정말 기량만이 아닌 의식

가지고 있던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

선수로 남고파”

까지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다”고 덧

(351개)을 갈아치웠다.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붙였다.

이 때부터 이승엽이 홈런을 칠 때마

되는데 팬분들께서 저를 성실하고, 끝

이승엽은 이날까지 KBO리그에서

다 한국 프로야구 홈런 역사가 만들어

까지 열심히 했던 모범적인 야구선수로

14시즌 동안 441개, 일본프로야구에서

졌다.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8시즌 동안 159개의 홈런을 쳤다.

지난해 6월3일에는 포항구장에서 벌

‘국민타자’ 이승엽은 “누구보다 열심

그는 이에 대해 “’일본에 가지 않았

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국

히 죽을 힘을 다해 여기까지 달려왔고,

더라면 지금보다 얼마나 더 많은 기록

내 프로야구 통산 400호 홈런을 때려

현재 나의 기록에 만족한다”며 ‘한일

이 나왔을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

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통산 60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소

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만약이기 때문

감을 밝혔다.

에 거기까지가 끝이고, 의미는 없다고

한국 무대 복귀 후 2013년을 제외하 고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이승엽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주자

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100개의 홈런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이재우의 3구

이승엽은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을 추가, 한·일 통산 600홈런도 돌파했

째 구속 130㎞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

그는 “은퇴까지 올 시즌을 마치면 딱

다. 이승엽은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라

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최형우의 선

1년이 남는다. 이제는 더 이상의 기록이

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

제 솔로포 이후 나온 백투백 홈런. 올

나 성적에 대한 욕심보다는 매 경기, 매

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시즌 25호 홈런이기도 하다.

타석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솔 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이승엽은 “오늘 경기 전 훈련 때부터 뭔가 한 방 나올 것 같은 좋은 예감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칠 수 있을지 많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있었으면 좋겠다. 은퇴하는 날까지 부상 없이 좋은 모 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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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전인지 골프선수

최소타 신기록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지난달 18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르 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통산 2승째. 우

이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와 전인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

승 상금은 48만7500만 달러다. 우리 돈

지 뿐이다.

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의 주

으로는 약 5억5000만원이다.

인공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였다.

박세리는 1998년 5월 맥도날드

한국 선수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패

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전인지는 지난달 18일(한국시간) 프

권을 차지한 것은 전인지가 처음이다.

달성했고, 2개월 뒤 US오픈 우승컵을

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전인지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이번

차지했다.

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

대회까지 거머쥐며 두 번의 우승을 모

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두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하는 기염을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전

토했다.

인지는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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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2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신고한

263타는 역대 LPGA 메이저대회 최 소타 기록이다. 나흘 내내 완벽에 가까운 라운드 를 선보인 전인지는 1992년 LPGA 챔


피언십에서 벳시 킹(51·미국)이 수립한

지만 내년 시즌 LPGA 풀시드권을 손에

다 퍼시픽 여자오픈)했지만 우승과는

267타를 4타나 줄였다.

넣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인연이 없었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김세영(23·미래에셋)이 6언더파의 뒷

메이저에서만 통산 2승을 따낸 전인

언더파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종전 기

심을 뽐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지는 역대 LPGA 메이저대회 최소타·최

록은 2011년 LPGA 챔피언십 우승자

로 5위를 꿰찼다. 김인경(28·한화)은 김

다 언더파 기록도 함께 세웠다. 나흘 연

청야니(27·대만) 등 4명이 보유한 19언

세영에게 2타 뒤진 6위로 대회를 마쳤

속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더파다.

다. 양희영(27·PNS창호)은 최종합계

우승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범위를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 그룹을 형

LPGA는 “전인지가 다시 한 번 메이

넓혀도 전인지보다 좋은 성적의 메이저

성했고 제니 신(24·한화)과 허미정(27·

저 챔피언이 됐다”며 “그는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는 없다. PGA 투어 메이저

하나금융그룹), 장하나(24·BC카드)가

에서 박세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첫

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은 지난해 PGA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두 대회를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한 역

챔피언십에서 제이슨 데이(29·호주), 올

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해 디오픈에서 헨리크 스텐손(40·스웨

전 세계 언론, ‘메이저퀸’ 전인지 집중

덴)이 수립한 20언더파다.

조명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를 시작한 전인지는 조금도 흔들림이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

없었다.

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의 주인공

전인지는 3번째 홀에서 버디로 산뜻 한 출발을 알리더니 파3인 8번홀에서

이 된 전인지가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 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CNN은 “22살인 전인지가 결점이 거 의 없는 플레이로 대업적을 세웠다”고 극찬했다. 이어 “21언더파는 PGA 투어에서도 없었던 기록이다. PGA 투어 메이저 최대 언더파인 20언더파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지난

전인지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간) 프

해 PGA챔피언십에서, 헨리크 스텐손

이후 전인지는 파세이브로 우승 굳히

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스웨덴)이 올해 디 오픈에서 세운 기

기에 돌입했다. 14번홀에서 이번 라운

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

록”이라고 밝혔다.

드 첫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다

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

CNBC는 “전인지의 이번 기록은 여

음 홀에서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계 21언더파 263타로 경쟁자들을 여유

자 골프 올해의 스마일”이라고 치켜세

전인지는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쳤

있게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웠고, 미국의 BBC스포츠는 “세계랭킹

깔끔한 버디 퍼트로 격차를 벌렸다.

다. 전인지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동료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7위인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0피트

들이 달려와 물과 샴페인을 뿌려주며

승리. L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 메이

가 넘는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사를

축하를 건넸다.

저 타이틀은 거머쥔 전인지는 올 시즌

새로 세웠다”고 칭찬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박성현 은 나란히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첫 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면서 신인왕 경쟁에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ESPN은 “지난해 이 대회에 서 컷 오프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유소연은 이날

그는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리드했다”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

승만 3번(혼다 타일랜드·ANA 인스퍼레

했고, LA타임스는 “전인지는 비가 오는

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미국으로 건

이션·롯데 챔피언십), 3위 역시 3번(코

날씨에서도 리드를 잃지 않고 메이저

너간 박성현은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

츠 골프 챔피언십·마이어 클래식·캐나

타이틀을 따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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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메이저 타이틀 계보, 박세리부터 전인 지까지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 한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투어 역사 상 2번째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는 진기록 을 남겼다. 앞서 박세리(39·하나금융그 룹)가 유일했다. 1998년 5월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2개월 뒤, US오픈에서 두 번 째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US여자 오픈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브리티시여자오 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5개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한국 여자 골프는 박세리의 1998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시작으 로 이날까지 총 24차례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박세리는 US여자오픈(1회), LPGA 챔피언십(3회), 브리티시여자오픈(1회) 등에서 총 5회 정상에 올랐다. 종전 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한국인 우승자

국인 최다 우승이었다. 이 기록은 지난 해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의해 깨

올랐고, 지난해 KPMG 위민스 PGA챔

그룹), 유선영(30·JDX) 등이 1회씩 메이

졌다.대표적인 ‘박세리 키드’로 불리는

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석권했다.

저대회 정상을 경험했다. 한국 선수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에서만 7승을 거

신지애(28)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이 가장 많이 차지한 메이저 타이틀은

뒀다. 2008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에비

US오픈으로 8회다. LPGA 챔피언십에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3년에는 크라

앙 챔피언십을 차지한 전인지도 메이저

서 6회, 브리티시오픈에서 5회, ANA 인

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

대회 2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스퍼레이션에서 3회 정상을 차지했다.

퍼레이션), 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밖에 최나연(29·SK텔레콤), 장정(36),

메이저대회 승격 이후의 에비앙 챔피

3개 메이저대회를 휩쓸었다.

지은희(30·한화), 김효주(21·롯데), 김주

언십 우승은 전인지가 2014년 김효주

연(35), 박지은(37), 유소연(26·하나금융

에 이어 한국인 2번째다.

이어 2014년 LPGA 챔피언십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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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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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정·재계 만남

“20대 국회, 현명한 방향타 돼달라” 정재계 인사 400여명 ‘경제활성화’ 한뜻 상 최대 규모의 정·재

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계 소통의 장이 지난달

여야의원들의 대표발언

19일 뜨거운 분위기속에서

에서도 정·재계 간의 소

성황리에 진행됐다.

통의 모습이 드러났다.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보

행사에서 정치인과 기업인

여주기 용도로 기업인들

들은 ‘경제 활성화’에 한뜻을

을 모셔 면박 주는 일은

모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가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

정의당 노회찬(왼쪽부터)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 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이 국민의례를 준비하고 있다.

재계 인사들은 일제히 환 호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션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국

상공인 측에서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

했다. 원내대표들의 건배사에서도 정진

회의원 160여명과 기업인 대표 250여

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정진행 현대

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한국경제 엔

명 등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차 사장, 박재홍 한화 대표이사 등이 참

진이 기운내야 한다. 19대 국회에서 처

활성화를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석 진지하게 행사를 경청했다.

리 못한 노동개혁 법안 등을 처리할 수

약 1시간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기업

박용만 회장은 ‘20대 국회에 드리는

인들은 새로 출범한 20대 국회에 대한

희망 메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경제 문제로 산적한

이날 리셉션의 시작을 알렸다.

현안들에 현명한 방향타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부 터 행사장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있길 바란다”고 언급해 참가자들의 박 수를 받았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상공인 대

영상에서는 소상공인과 20대 취업준

표 건배사를 통해 “지난주 추석 화두가

비생, 중소기업 CEO 등이 20대 국회에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었던 만큼

전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그들의 목소

여기에 이 문제들을 해결할 힘 있는 분

리로 직접 담아냈다.

들이 모였으니 힘을 합해 극복해 나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조성제 부산

박 회장은 이어진 환영사에서도 “수

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

천만 국민의 표로 당선되신 국회의원

2004년부터 경제계가 주관해 온 국

열 광주상의 회장 등이 입구에 서서 참

여러분은 국민이 부여한 강력한 힘과

회의원 환영 리셉션은 이번이 네 번

석자들을 정중한 악수로 맞이했다.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으셨다”며 “저성

째다. 2004년(17대 국회)은 140여

모여든 정·재계 인사들은 다과가 올

장, 중국과의 경쟁, 일부 산업의 구조조

명, 2008년(18대)에는 80여명, 2012년

려진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화기애애하

정까지 산적한 현안에 20대 국회가 현

(19대)에는 14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

게 담소를 나눴다.

명한 방향타를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

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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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다짐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기아자동차, 글로벌 차 메이커로 도약 아자동차는 2010년 미국 조

68대로 시간당 66대를 생산하

지아공장 준공 이후 6년 만

는 조지아공장보다도 더 빠르다.

에 네 번째 해외기지인 멕시코공

53초당 1대의 K3를 생산해내는

장을 완공, 글로벌 차 메이커로서

셈이다.

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다양한 신기술 및 신공법도 적

을 마련했다.

용됐다. 5400t 규모의 프레스 2개

그간 현지 주(州)정부와 인센티

라인으로 구성된 프레스공장은

브 문제 등으로 일시적인 난항을

균일한 패널 품질을 확보할 수 있

겪기도 했지만 무난히 준공식까

도록 한 ‘균압 쿠션장치’를 기아차

지 마무리했다.

해외공장 최초로 개발해 설치했

멕시코 공장은 53초 만에 1대를 ‘뚝딱’ 생산해내는 기아차 내에서 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 300여대의 로봇으로 용접자동 지난달 7일(현지시각)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건설 된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률 100%를 달성한 차체공장은 설비 고장시 국내에서 전문가들

이번에 준공된 멕시코공장은 미국 국

께 누에보레온주정부가 당초 약속된 인

이 원격 지원을 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

경에서 약 200㎞ 떨어진 멕시코 북동쪽

센티브인 인프라 구축과 세금감면 등에

스템도 구축했다.

에 있는 누에보레온(州) 페스케리아시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기

(市)에 자리 잡았다.

도 했다.

도장공장은 총 15종류의 컬러 도장 이 가능한 친환경 수용성 공법을 적용

멕시코 제3의 도시인 몬테레이와 인

현지 주정부의 정권교체 등으로 인

했고 의장공장은 시트, 범퍼 등 ‘대물 모

접해있어 양질의 노동력 확보에 유리하

한 것으로 결국 새 주정부와 진행한 인

듈부품 브리지 직공급’(큰 모듈부품을

고 물류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입지조

센티브 협상이 6월 초 타결되면서 이번

컨베이어를 통해 협력사 공장으로부터

건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준공식에 이르게 됐다.

직접 공급받는 시스템) 및 컨베이어를

335만㎡(약 101만평)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장 등 완성차 생산설

현재 멕시코공장의 연 생산능력은 10만대 정도다.

비와 품질센터, 조립교육센터, 주행시험

올해 말까지 K3를 10만대 생산할 계

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20만㎡(약

획이자만 향후에는 프라이드 후속 모델

6만평)의 건물면적으로 완공됐다.

(현지명 리오) 등을 추가 투입해 연간

활용한 ‘원키트 시스템’(차량 한 대당 제 작에 필요한 부품을 키트에 담아 조립 라인을 따라 공급하는 방식) 등을 적용 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품질센터, 주행시험장, 조립

공장 인근 165만㎡(약 50만평) 부지

4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에는 10여개의 부품 협력사들이 동반

계획이다. 특히 생산성 측면에서는 기아

멕시코공장에는 현재 1500여명의 국

진출해 효율적인 부품 공급체계도 갖췄

차의 완성차공장 가운데 가장 높다는

내 주재원을 포함해 현지채용 인력이

다. 멕시코공장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완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근무 중이며 향후 3000여명까지 채용

성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이에 앞서 3월

이곳의 시간당 생산 대수(UPH)는

교육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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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에 금호홀딩스 지렛대로 활용할까 1조원대로 추산되는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마련 최대 관건 호타이어가 인수·합병(M&A) 시

박 회장이 청구권을 포기할 경우에

장에 나오면서 당초 주인이었던

는 그룹 계열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법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삼구 회장이 어

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인수의향

떤 방식을 통해 인수전에 나설 것인지

자들로 인해 인수가격이 상상 이상으로

주목되고 있다.

높아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

박 회장이 인수작업에 본격 돌입할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경우 필요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

나 금호산업 등 주요계열사 자금 사정

지, 특히 이 과정에서 금호홀딩스가 지

을 따져 봐도 계열사를 통한 인수는 더

렛대로 활용되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회사 운영자금을 위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0일 이 회사

해 오는 11월 1600억 원에 달하는 유상

주식 6636만8844주(42.01%)를 공개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아시

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매각공고

권단이 보유한 주식은 약 7433억 원에

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아시아나항공

를 냈다. 매각 주간사는 크레디트스위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서는 수백원의 자

스다. 채권단은 오는 11월 예비입찰을

해질 경우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

금을 투입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금

거친 뒤 내년 1월 본입찰을 진행, 이후

기된다.

호타이어 인수에 선뜻 나서기가 부담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

문제는 박 회장의 자금 마련이 쉽지

다. 아직 예비입찰 및 본입찰까지 상당

않다는 점이다. 박 회장의 인수 열망이

때문에 박 회장의 청구권 행사를 통

한 기간이 남은 상태지만, 벌써부터 우

매우 강한 것으로 전해졌음에도 그룹

한 금호타이어 인수가 지금까지는 가장

선매수청구권을 지닌 박삼구 금호아시

관련자 모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판단된다. ‘히든카

아나그룹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드’가 있다는 점이 이 같은 가능성에 더

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예비입찰과

러울 수밖에 없다.

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호타이어 인수가 그룹 재건을 위한

본 입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

박 회장의 히든카드는 최근 합병등

마지막 단계지만 인수까지 쉽지 않은

에 아직 어떤 방법을 통해 자금을 마련

기를 마치고 그룹 재건의 중심에 선 금

여정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할 것인지 말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

호터미널 주식이다. 현재 박 회장과 아

고 말했다.

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실 사

현재 금호타이어의 인수가격은 1조 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호타이어는 9월20일(종가 기준)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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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도 금호타이어 인수에 대해

장은 금호터미널과 금호산업의 합병

“순리대로 하겠다”라는 입장만 밝히고

법인인 금호홀딩스 주식 136만1500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6.0%)를 보유하고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워커힐면세점 반드시 되찾을 것” 공격 경영으로 정면 승부 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서울 시

뿐만 아니라 워커힐면세점은 한류 상

내 면세점 특허 재취득을 위해 전

품 수출 확대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사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

추가적인 경제가치 창출과 내수활성화

다. 최 회장은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대규모 투

사업계획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자를 통해 차별화된 한류 관광 쇼핑 모

SK네트웍스는 10월4일 서울 시내 면세

델을 만들어 반드시 특허를 획득하겠

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보다 구

다”고 말했다.

체적인 워커힐면세점 사업계획을 공개

그는 “워커힐 면세점은 우리나라 관

할 계획이다.

광문화 발전과 역사를 함께해 온 워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답답한 도심

힐이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빌딩 속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리조트형 면세점이자 유커 유치를 선도

위주로 천편일률적인 쇼핑만 이뤄지는

해온 가치있는 곳”이라며 이와같이 밝

기존 면세점들과는 차원이 다른 워커힐

혔다.

면세점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로 ‘워커힐면세점의 대안은 워커힐면세

점을 비롯한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어졌지만 ‘공격 경영으로 정면 승부하

점 밖에 없다’는 대체 불가한 가치를 적

3년 내 연간 1조원 대로 키우는 동시에,

라’고 강조하셨던 선친의 말씀을 되새

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북권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 어떤 사업자보다도 경쟁력 있고 미

한편 최신원 회장은 해외 방문 일정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래를 선도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특허

을 앞두고 면세본부를 방문해 사업계획

고 강조했다.

획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준비 및 브랜드 유치 등을 위해 근무

최 회장은 또 “이를 통해 호텔과 면세

워커힐은 특히 최종건 SK그룹 창업

워커힐면세점 측은 전반적인 분야에

회장이 1973년 생전 마지막으로 인수하

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지니며, 다른 사

그는 “우리는 지금 ‘워커힐면세점이

고 거주했던 곳이어서 최신원 회장에게

업자들과는 차별적인 위상을 지닌 면세

역사 속으로 사라지느냐, 새로운 역사

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점으로 구현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

를 만들어갈 것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워커힐에서 아

다. 또 워커힐면세점이 특허 재취득에

다”며 “지난 24년간 그래왔듯이 국가관

차산과 한강을 바라볼 때면 선친께서

성공하게 되면 특허상실 이후 겪고 있

광산업 발전의 선봉에 선다는 자신감과

이곳을 통해 품으셨던 국가 관광산업

는 구성원들의 고용불안, 상품 재고, 중

사명감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발전의 꿈이 느껴진다”며 “지난해 말 면

소업체 피해, 관광객 쇼핑 불편 등의 문

워커힐면세점을 반드시 되살릴 수 있을

세 특허를 잃은 이후 어려운 상황이 이

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것”이라고 말했다.

중인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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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하는 에잇세컨즈 모델로 GD(지드래곤)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를 선정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GD는 에잇세컨즈 모델로 활동하는

이 사장은 앞서 “기술 발전으로 럭셔

것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

리 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디

하며 시장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을 갖춘 삼성이

냈다.

K-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

지난 8월12일 판매를 시작한 GD 콜

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바 있다. 지난

라보레이션 제품은 현재까지 40억 원

달 30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 상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이시 화이하이루 중심부에 에잇세컨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즈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개별 라인 제 품의 매출로는 기록적인 수치라는 평가

했다. 오전 8시8분 그랜드 오픈하는 에

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총집합 돼

다. 에잇세컨즈는 상하이 매장 오픈에

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

맞춰 GD와의 2차 콜라보 제품도 공개

2층 규모에 약 11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를 단기간 내 국내 시장에서 한국을 대

한다.

매장이다.

표하는 SPA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한편

이 가운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명

에잇세컨즈 브랜드 제품 외에도 샵인

아시아 시장 전체를 바라보며 특히, 중

동에도 에잇세컨즈 명동 2호점을 오픈

샵 형태로 K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한국

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상품 개발, 입지

했다. 국내 최대 상권이자 중국인 고객

브랜드가 함께 입점된다.

선정부터 운영전략까지 다각도로 고심

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 새로운 플래

을 거듭해 왔다.

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중국 진출

중국 에잇세컨즈를 중심으로 K스타 일 전반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새

지난 8월 한중 양국에서 동시에 활동

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함께 입점되는 브랜드는 ▲코스메틱 ▲액세서리 ▲문구 ▲캐릭터 상품 ▲ F&B 등의 7개로 레미콘, 10X10, 스틸 러&뮤지크, 반디네일, 누누핑커스, 토이 리퍼블릭, 크렁크다. 에잇세컨즈 상하이 1호점이 들어서 는 화이하이루는 동서 방향으로 약 5㎞ 에 달하는 거리에 ▲자라 ▲H&M ▲유 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명품, 스포츠,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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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상하이 프래그십 스토어

시너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사장

딘라탕 호찌민 당서기와 협력 논의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이 딘라탕 베트남 호찌민 당서기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현준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이 지

해 왔으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계인 만큼 호찌민의 발전을 위해서도

난달 9일 오후 서울시 소공동 롯

글로벌 1위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 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

데호텔에서 딘라탕 베트남 호찌민 당서

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향후 호찌민

한다”고 말했다.

기와 만나 호찌민시 인프라 구축 등에

시와 석유 화학 분야, 전력 기자재, 상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수도 처리, 도로 건설 등 인프라 분야

딘라탕 당서기는 두번째 최연소 베트 남 정치국원이다.

효성은 레 반 콰 호찌민시 부시장, 팜

와 전자지불결제, ATM 등 IT 분야에서

교통부 장관, 베트남 석유공사 회장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베트남 관계

도 효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긴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부터 호치민

자와 김규영 산업자재PG CTO, 박준형

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서기로 재직 중이다.

화학PG장 등 효성 관계자가 함께 참석

이에 딘라탕 호찌 당서기는 “효성이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호

한 가운데 이날 회동이 이뤄졌다고 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베트남 경제

찌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 12억 달러를

혔다.

의 발전에 기여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린

투자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전동기,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베트

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FTA 등 경제

산업용 원사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하고

남 남부 지역에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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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동남아 B2C시장 잡겠다” CJ대한통운, 라자다그룹과의 국제특송 계약 체결 동남아 B2C시장에서의 전략적 동반성장 시너지 극대화 기대

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

Engineering, System &

사는 지난달 20일 서울 필

Solution)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동로 CJ인재원에서 가진 라자다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

그룹과 한국발 전자상거래 상품

팅 기법을 물류센터와 물류운영

에 대한 국제특송 계약 체결 기

과정에 적용, 프로세스를 혁신하

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고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대표는 “한국 기업과 동남아 소

로 했다. 맥시밀리언 비트너 라자

비자의 가교 역할과 함께 문화에

다그룹 회장은 “라자다는 우리의

서 경제로 한류를 진화시켜 나갈

판매자들에게 최고의 온라인 소

것”이라면서 “CJ대한통운은 인도

(www.lazada.com.ph), 싱가포르(www.

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lazada.sg), 태국(www.lazada.co.th), 베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 5억

트남(www.lazada.vn) 등 동남아시아

이어 “이를 위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6000만 여명의 소비자가 라자다 쇼핑

6개국에서 라자다라는 하나의 브랜드

물류 유통 솔루션은 핵심이며, 우리는

몰을 통해 구입하는 한국 상품들의 국

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

제특송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 고 있다”고 말했다.

라자다는 배송후 대금결제방식, 광범

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CJ대한통

그러면서 “한국발 역직구 시장의 초

위한 고객관리 및 무료 반품, 다양한 결

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석이 되는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구축을

제방식 등을 통해 가전제품에서 생활

판매자들은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동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중소업체의 판로

용품, 장난감, 의류, 스포츠 용품에 이

남아시아 진출 및 확대가 가능해졌으

개척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의 제품들을 판

며, 라자다는 고객들을 위한 더욱 많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 글로벌

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특히 동남아시

한국 브랜드와 제품을 갖추게 됐다”고

TOP 5 물류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네트

아 지역은 한류, 케이팝(K-POP)의 영향

의의를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현

워크 확대와 국제물류사업 강화에 적극

으로 한국 패션잡화, 화장품 등이 동남

재 전 세계 22개국에 106개 거점을, 동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

라자다그룹은 지난 2012년 3월 사업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업체들

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8개

을 시작해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 역시

국가에 22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한국발 역직구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인도네시아(www.lazada.co.id), 말레

물량 역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물

이시아(www.lazada.com.my), 필리핀

했다. CJ대한통운은 TES(Technology,

류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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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전임 경영자로서 사죄…추가 사재출연은 어렵다” 한진해운 경영 악화에 대한 야당 의원들 질타에 울음 터뜨려 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고 질의하자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

“100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릎을 꿇고 한

고 답했다.

진해운 부실 경영에 대해 사죄했다.

그는 지난 한진해운 청문회에서 답

하지만 추가 사재 출연은 어렵다는

변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 개인 재산을

입장을 표시했다.

물어봤기 때문에 350억 원에서 400억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

원 가까이 된다고 답한 것”이라고 해명

서 진행된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 증인

했다.

으로 출석,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추가 사재 출연 계획이 있냐는 질문

이 질의 중 “누구 탓을 하기 전에 ‘내 탓 이오’라는 말을 해보라. 재산을 10분의

에는 “개인적으로 상속세 대출금을 갚 기 위한 주식담보가 있어서 더 이상은

1 내놓은 것이 진심어린 사과인가”고 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원 질의에 답변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타하자 국감장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

한 억울함도 표시했다.

아 많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사죄 의사를 표시했다.

최은영 회장은 “2013년 말까지 전임

유수홀딩스 경영에 문제가 있 는 거 같 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최 회장은 한진해운 경영 악화에 대

경영자로서 부실경영을 한 것에 대해서

이와 함께 최 회장은 한진해운이 영

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발

는 무거운 책임을 통함하지만 경영권을

업 손실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거액의

언 도중 울음을 터뜨렸다.

넘긴 후 법정관리로 가는 순간까지는

보수와 배당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현 경영진이 결정할 사안이었다”고 강

“2009년 연말에 지주회사로 분할이 되

조했다.

면서 좀 더 보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고

그는 “제가 너무 무능해 결과가 이렇 게 돼서 같이 고생해온 직원과 임직원 주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또 “(재임 당시) 전문 경영인이 있었

있다”며 “많은 분들의 질책을 받고 있

며 “전임 경영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

고 각 파트마다 30년 이상 해온 임원들

고, 저 또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언

낀다”고 말했다.

이 있었다”며 “독단적으로 제가 결정한

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해운업의 현실은 해 운업 60년사에 전무후무한 정말 어려운

게 아니고 전문경영인과 임직원 이사회 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 청 발표 직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간이 8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며 “간

최 회장은 본인과 자녀 등을 포함한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곡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운업을

재산 규모가 1000억 원대라고 밝혔지

“2013년 7월부터 계속적으로 팔아오

살리기 위해서는 주무부서인 해수부의

만 추가 사재 출연은 어렵다는 입장을

던 주식중 남은 자투리를 4월6일부터

얘기를 진심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표시했다.

20일 사이에 매각한 것”이라며 “지금

고 호소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

그는 박 의원이 일가족의 재산이 1800억 원 정도 된다는 추정이 있다’

검찰 조사 중에 있어 자세히 말하기에 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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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김영배 경총 부회장

노동계 파업 강력 비판…긴급조정권 발동 촉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 요구

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

직접인건비 비중이 14%가 넘는 것은

장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공공부

경쟁력 측면에서 회사가 감내할 수 있

문 및 완성차 업계 등 노동계 파업에 대

는 수준을 이미 넘어서는 것으로 심각

해 강력 비판하면서 노사관계 선진화

한 위협 요인이 아닐 수 없다”고 규정

를 촉구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했다. 무엇보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만

열린 제220회 경총포럼 인사말에서 이

22차례 파업을 진행하며 2조7000억 원

같은 의견을 밝히고, 정부와 정치권이

의 매출손실이 발생했고, 특히 이런 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대책 마련

정에서 1차 협력업체 380개사는 1조

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3000억 원의 매출손실로 생존 위기에

먼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성과연봉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제의 본래 취지와 이와 관련 최근 공공 부문 파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은 강경

아울러 최근 완성차 업계 파업에 대 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 노선 노조가 타결한 합의안도 부결 시키는 등 이기주의적 행태의 극단을

김 부회장은 “성과연봉제는 업무 성

현대자동차 및 르노삼성 노동조합은

보이고 있어 이제 국가와 시장이 인내

과에 맞는 보수를 지급함으로써 임금체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안의 잠정합의를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태”라고 지

계의 공정성과 고용안정성을 강화하자

부결시키고 추가 임금인상을 요구, 이를

적했다.

는 것이지 근로자들을 쉽게 해고하자는

위해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

김 부회장은 “평균 연봉이 9600만원

대차 파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법

인 현대차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조합

과 제도에 마련된 모든 방안을 강구하

원 1인당 평균 1500만원 이상의 일시금

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는 조속히 긴급

또 “이번 파업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급 등에 합의에도 더 많은 임금을 요

조정권을 발동해 파업을 마무리하도록

라는 정부정책을 반대하고 사범심사 대

구하며 노사 합의안을 부결시켰다”라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인 권리분쟁 사항의 해결을 요구하는

말했다.

그러면서 “구시대적 사고로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매년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것으로서 목적의 정당성이 없으며, 상

그는 “현대차는 매출액 대비 직접 인

강성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대적으로 높은 고용안정을 누리고 있는

건비 비율이 2000년 7.2%에서 2015년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근로소득 상위 10%에 속하는 귀족노조

14.3%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라며

금지돼 있는 쟁의행위시 대체근로를 허

의 철밥통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비판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 매출액 대비 인

용해 노사관계 선진화에 나서야 한다”

했다.

건비 비율이 9.9%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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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0년 ‘남몰래 후원’해온 로버트 김과 환담 美서 스파이혐의로 구속된 로버트 김 가족 등 지속적 뒷바라지 많은 국민들은 ‘빚을 졌다’ 생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로버트 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의 경영활동으로 국가에 보답하자는 사

출판 비용도 선뜻 지원하는 등 호의를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

업보국”이라며 “성공해서 고국에 이바

베풀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 스파이혐의로 미국에서 구속됐던 재

지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신념과도 뜻을

미동포 로버트 김과 만남을 가졌다.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회장님이 직접

로버트 김은 최근 자전적 에세이 ‘로

로버트 김은 지난 1996년 미국 해군

지원했던 것”이라며 “1996년 수감되고,

버트 김의 편지’ 출간을 계기로 방한, 자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한국정

국내에는 1998년에 소개됐는데 그것을

신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김 회장을

부가 알고 있어야하나 미국 정부가 한

보고 그 때부터 지원했던 것으로 알고

감사 인사차 예방한 것이다.

국 측에 알려주지 않은 정보를 주미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20년 전 선생님께서 겪은 고초를 언론으로 접

사관에 알려준 혐의로 체포돼 징역 9년, 보호관찰 3년형을 받았다.

김 회장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로버 트 김에 대해 개인적으로 후원을 해왔

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선생님께 ‘빚을

당시 김 회장은 가장의 부재로 어려

기 때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정

졌다’는 생각을 했고, 저 역시 작은 뜻

운 상황에 처한 로버트 김 가족들의 생

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책

을 전한 것도 그런 마음에서였다”고 말

활비를 남몰래 지원했고, 이를 계기로

출판에는 2000만원을 지원했던 것으로

했다. 또 “한화그룹의 창업이념이 기업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아울러 책

확인됐다.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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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ME LG V20 출시

세계 최초 ‘쿼드 DAC’ 적용…사운드 ‘끝판왕’ ‘역시 카메라’… 실제 보다 넓은 앵글 담는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전략 스마트폰 LG V20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했다. LG V20는 세계 최초 쿼 드DAC과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탑재해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한다.

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

LG

LG전자 관계자는 “DAC의 변화는 정

트폰 신제품 ‘V20’ 판매가 본

수기 필터를 4개로 늘린 셈으로 더욱

LG전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격화 됐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강화해

생생하고 또렷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

이어폰도 ‘B&O’와 협업해 제작했다. 전

소비자를 제대로 저격한 신제품으로 상

한다”고 말했다.

문가들의 판단 결과 이와 비슷한 음질

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즐길 수 있다.

LG V20은 CD 음질(16비트, 44.1㎑)

수준으로 알려진 하이엔드 이어폰 ‘H3

V20은 LG전자가 V 시리즈의 특징으

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bit, 384㎑의

by B&O PLAY’의 경우 가격이 27만

로 내세우는 오디오 성능을 전작하고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신

9000원이다. 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셈

비교했을 때도 눈에 띄게 강화했다.

제품에 처음 적용된 업비트(Up-bit), 업

이다.

V10은 스마트폰 최초로 하이엔드 오

샘플링(Up-Sampling) 기능으로 스트

LG전자 관계자는 “쿼드 DAC이 탑재

디오 기기에 사용되는 ESS사의 32비트

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비슷

된 ‘V20’는 ‘G5’의 오디오 모듈 ‘하이파

하이파이 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

한 수준으로 재생할 수 있다.

이 플러스 with B&O PLAY’를 2개 내

기)을 탑재한 바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

장한 것과 동급의 사운드라고 평가받는

LG전자는 신작 V20에 한 단계 더

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

다”고 전했다. ‘V20’은 ‘쿼드 DAC’를 장

진화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

착해 DAC이 4개인 반면 ‘G5’의 오디오

DAC’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4개의 쿼

현한 것도 특징이다. LG V20의 오디오

모듈은 ‘듀얼 DAC’으로 ‘DAC’을 2개 탑

드 DAC을 채용하면 V10에 적용됐던 싱

성능에 B&O 플레이 특유의 음색 튜닝

재했다는 설명이다. G5 모듈이었던 하

글 DAC 대비 잡음이 최대 50%까지 줄

기술력이 더해져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는 따

어드는 효과가 있다.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로 구입할 경우 18만9000원을 지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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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야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신기술

있다.

LG전자는 “G5에서 소비자가 별도로

을 주도해 온 기업답게 이번 V20에서도

영상의 사운드 녹음기능 또한 더욱

구매해야 했던 오디오 기기 3개가 이미

세계 최초의 카메라 기술을 선보였다.

강화됐다. V20에는 3개의 AOP 마이크

‘V20’에 들어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바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것.

가 탑재돼, 원하는 소리를 더욱 깨끗하

V20이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을 강화했 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선명한 녹음을 위해 세계 최초로 3개

‘LG 스마트폰은 역시 카메라’라고 할

게 녹음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락페

정도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기술

스티벌과 같은 장소에서 뮤지션의 공연

력은 정평이 나있다.

을 촬영할 때, 주변 사람들의 소리와 잡

의 고성능(High AOP) 마이크를 내장한

G4에서는 F1.8 조리개를 탑재한 카메

것도 LG전자가 V20에서 특히 내세우는

라에 전문가 모드를 지원하여 스마트폰

V20는 AOP 마이크와 지향성 녹음

부분이다.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

기능을 탑재하여, 내가 원하는 뮤지션

V20의 고성능 마이크는 최대 132데

고, V10에는 전면 듀얼 카메라와 비디

의 소리만을 더욱 깔끔하게 녹음하여

시벨(dB)의 소리까지 녹음을 지원한다.

오 전문가 모드를 탑재하여 사용자에게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

마이크가 120데시벨까지만 지원하는

더욱 새로운 카메라 경험을 제공했다.

와준다.

경우 그 이상의 소리를 녹음하면 소리 가 깨지거나 왜곡이 발생한다.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120데시벨, 전 투기 이착륙 소음이 130데시벨 정도인

음이 함께 녹음되는 경우가 많다.

V20에는 전작들의 장점을 한데 모아

여기에 V20에는 최신 구글 안드로이

세계 최초로 전면 120도 광각 카메라,

드 7.0 ‘누가(Nougat)’ 운영체제(OS)가

후면 75도, 135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

적용됐다. 누가 OS가 탑재돼 판매되는

했다.

스마트폰은 V20가 처음이다.

점을 감안하면 V20는 일상에서의 소리

인간의 시야각이 120도 전후인 것을

누가는 ‘멀티 윈도우’, ‘인앱스’ 등의 기

는 거의 담긴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

감안할 때, V20는 사람이 실제로 보는

능을 지원해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다. LG전자 관계자는 “출고가가 지난해

것보다 더 넓은 범위를 한 앵글 안에 담

제공한다. 멀티 윈도우를 활용하면, 두

보다 비싸졌지만 그에 준하는 기능들을

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사용하는 멀티

스마트폰에 담았다”며 “이번 V20 제품

135도의 후면 광각 카메라를 이용하

으로 고객들이 한 층 향상된 오디오와

면 더욱 시원한 앵글로 풍경을 촬영할

LG전자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하면

비디오 기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수 있고, 120도의 전면 광각 카메라를

서 동시에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는 것

전했다.

사용하면 셀카를 찍을 때 더 자연스럽

이다”며 “인앱스는 구글의 새로운 검

게 적정 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다.

색 기능으로, 사용자는 인앱스를 통해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V20’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

비디오 전문가 모드 또한 한 단계 더

됐다. LG전자는 출시되는 V20을 통해

발전했다. V20에는 강력한 손떨림 방지

스마트폰의 부진을 뒤집을 ‘반전폰’이

기능을 제공하는 스테디 레코드 2.0 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탑재됐다.

태스킹이 가능해진다.

V20에 설치된 앱의 모든 콘텐츠를 통합 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 V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 V20은 전작에 비해 훨씬 강력해졌다”

V20 역시 가수의 들숨 날숨, 기타줄

움직임이 많은 어린아이들을 촬영하

며 “LG전자가 자랑하는 카메라 성능은

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

거나, 역동적인 스포츠를 촬영할 때 더

더욱 강화됐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의 ‘고품질 오디오’와 함께 ‘전후면 광각

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인 오디

카메라’ 등을 무기로 사용자에게 수준

또한 전문가 비디오 모드의 UX를 조

오, 카메라에서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높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

금 더 직관적으로 바꿔 누구나 손쉽게

원한다면 단언컨대 곧 출시되는 V20을

로 기대된다.

수준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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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석정웰파크병원 전세일 원장

세계적인 통합의학의 선구자 전세일 석정웰파크 병원 원장

BS건강혁명’에서 베이스캠프 대

‘K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은 물론이

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고 쾌청한 가을 하늘과 아기자기한 초

석정웰파크병원은 첨단의학과 자연

있는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46․한

록의 산하는 싱그러움을 더해주었다.

의 조화를 통한 통합 치료의학의 시대

의학 박사)과 함께 청정지역 고창으로

게다가 방장산 아래 50여만 평 규모로

를 열어가기 위해 지난해 9월에 개원했

향하는 길은 힐링 그 자체였다.

조성된 고창 웰파크시티는 평온하기 그

다. 재활의학과 대체의학의 세계적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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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6

지없는 자연 그대로였다.


고창군 석정웰파크 시티

자인 전세일 박사(75)가 바로 이 병원의

장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을 유

르기까지 그의 인생은 배움과 연구의

원장이다.

지하고 있다.

연속이었다.

석정웰파크병원은 대학병원급 첨단

작지만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유쾌

아버지가 의사이자, 한의사였던 그는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대장항문클리닉,

한 웃음소리, 맑은 눈동자, 힘찬 목소리

자연스럽게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접했

암면역클리닉, 척추 관절클리닉, 내과클

는 전 원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다. 의대를 졸업했지만 한의학도 공부

리닉, 재활치료클리닉, 신경정신클리닉,

전 원장의 이력을 보면 놀랍다. 현대

건강증진센터를 분야별로 특성화하여

의학과 한의학을 전공하고 대체의학에

운영 중이다.

능통한 의사이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최초의 리조트 형 리타이어먼트 빌리지 “웰파크시티”

한 가지 분야도 전문가가 되기 쉽지 않은데 그야말로 놀라운 이력이다.

해 미국에서 한의사 면허도 땄다. 건강을 향한 집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현대의학과 한의학에 이어 세계 각국의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데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부었다.

와 연계하여 건강, 휴양, 레저를 복합한

이제는 자신이 푼 해법을 더 많은 사

“우리는 대부분 건강한 것도 아니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다.

람에게 알리기 위해 병원으로, 강연장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닌 상태즉 未病상

그야말로 힐링과 웰빙이 조화를 이룬

으로 종횡무진 바쁘다.

태로 살고 있습니다. 또는 질병은 나았

곳이다. “未病을 올바로 다스리는 것이 바로 통합의학이고 이는 곧 미래의학의 핵심 요체입니다.”

지금도 자신이 더 알아야 좋은 건강

지만 아직 건강해지지 않은 상태인 사

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람들도 많지요. 질병에서 멀어지고 건강

배우고 또 배운다.

한 몸으로 돌아가려면 자신에게 필요한

그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펜실베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통합의학의 선구자로 70대 중반을 넘

이니아대 재활의학과 교수, 세브란스 재

찾으려면 현대의학만을 통해서는 어렵

긴 전세일 원장이 평생을 ‘건강’이라는

활병원장,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

다고 봅니다.”

한 우물을 파면서 내린 결론이다. 전 원

대학원 원장, 석정웰파크병원 원장에 이

그는 현대의학뿐 아니라 한의학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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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未病을 올바로 다스리는 것이 바로 통합의학이고 이는 곧 미래의학의 핵심 요체입니다.” 가지다. 한 가지 병을 이겨내는 방법만 실천한다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 은 해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 수 없 다. “오염된 물과 공기, 스트레스, 전자파 등 우리를 노리고 있는 숱한 유해 환경 을 모두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5가 지 건강법을 통해 먼저 건강 갑옷을 만 들어 입고, 자신에게 치명적인 한두 개 의 병을 피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전세일 원장의 하루는 즐거움의 연속 이다. 스스로 올빼미 형 인간이라고 자 석정웰파크병원 전세일 원장이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처한 그는 새벽 3시에 잠들어 오전 9시

혜, 대체의학의 지혜를 아우르는 건강

을 제대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골고루

에 일어난다.

법 연구에 매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현

먹고, 운동이 필요한 부위를 운동하고,

남들은 게으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

대의학, 한의학, 대체의학에서 공통으로

긍정적으로 마음을 쓰면 된다. 졸린 시

수면 시간이지만 자신의 생체리듬에는

주장하는 건강 비결을 찾아낸다. 그가

간대에 필요한 만큼 자고, 시간이 날 때

딱 맞다.

찾아낸 건강법은 바로 5正法이다.

마다 복식호흡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각각 의학을 연구한 결과 무엇을 하

된다는 것이다.

집에서 병원까지 음악이나 외국어 강 의를 들으면서 출근을 한다.

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하는

전 원장은 반드시 5가지 건강법을 실

그는 차가 밀려도 짜증이 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천해야 하는 이유로 튼튼한 갑옷을 가

다. 병원에 도착하면 틈나는 대로 날갯

제대로, 저절로 해야지 건강한 몸과 가

진 장수를 비유한다.

짓 운동, 복식호흡 등을 한다.

까워질 수 있죠. 5가지만 제대로 하면

칼을 막아내는 훈련을 열심히 하는

“아무리 바빠도 조금씩 쉴 틈은 생

장수는 한 명의 칼은 이겨낼 수도 있지

깁니다. 상체운동, 복식호흡은 일하면서

그 5가지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잘

만 여러 개의 화살과 칼은 이길 수 없다.

도 중간마다 할 수 있는 좋은 건강습관

먹고(食)▶잘 움직이고(動)▶잘 마음 쓰

하지만 두껍고, 튼튼한 갑옷으로 무장

입니다.”

고(心)▶잘 자고(眠(▶잘 숨쉬는(息) 것

한 장수는 이겨낼 수 있다. 건강도 마찬

건강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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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


다고 했다. 전 원장이 바로 노력하는 사

열린 음악회는 서양의 오케스트라와 우

전 원장이 힐링오케스트라를 만든 것

람도 못 이긴다는 즐기는 사람이다.

리나라의 전통음악을 융합시켜 특색 있

은 바로 통합의학적 차원에서 음악치료

게 연출·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의 일환이다.

물론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까 지 노력도 숱하게 했지만 즐기기 시작

총 60여명의 오케스트라단(유럽 단

“이번 공연은 서양과 동양의 악기

하면서 그의 능력과 열정은 날개를 달

원 40여명과 한국단원 20여명)을 주축

로 우리 전래 동요나 민요를 연주하

았다.

으로 국악단, 무용단, 기타 솔리스트 등

는 몆 안 되는 실험적인 공연이었습니

총 80여명의 예술가들이 풍성한 볼거리

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동심과 마

와 무대를 장식해 호평을 받았다.

음의 고향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힐링

그에게는 환자를 진료하는 일, 건강 법을 강의하는 일 등 세상엔 온통 즐거 운 일뿐이다. 그리고 자신을 가장 만족

가야금, 아쟁, 대금 등 한국의 대표적

시키는 순간은 다른 사람의 건강을 지

인 전통 악기 선율에 아리랑 심포니 오

켜줄 때라고 말한다. 그가 전하는 건강

케스트라의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더하

전 원장은 “강민석 감독은 1999년부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진짜 이

고 특히 우리 전통의 판소리의 세계화

터 유럽에서 아리랑과 판소리를 접목한

유다.

를 목표로 서양의 오케스트라와의 환상

음악을 통해 유럽의 수많은 악단을 지

적인 협연이 열렸다.

휘하면서 ‘유럽의 한류 열풍 주역 강민

힐링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음악치료에도 열정 지난 7월에 판소리의 고장 전북 고창

(Healing)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습니 다.”

강민석 아리랑 심포니 예술감독 겸

석’, ‘유럽의 아리랑 지휘자 강민석’ 이라

상임지휘자는 바로 전세일 원장과 웰파

는 평가를 받으며, 그동안 유럽에서 경

크시티에 함께 사는 이웃이다.

험한 판소리와 아리랑을 주제로 우리

에서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와 서양 오

그는 유럽에서도 유명한 체코오케스

케스트라의 의미있는 협연이 펼쳐졌다.

트라 상임지휘자다. 이 아리랑 심포니

아리랑심포니의 힐링나눔 음악회다. ‘얼

오케스트라의 단장이 바로 세계적인 대

쑤~ 아리랑고개를 넘어가세’란 주제로

체의학 분야의 석학 전세일 박사다.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 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원장은 “내년에는 ‘아리랑’주제를 가지고 전국 순회 공연을 시작으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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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석정웰파크 병원 모습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대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 5개 도시를 투어할 예정”이라며 “더

물 350여 명을 선정해 미국의 World

국으로 돌아와 연세대 의과대학 재활의

나아가 전통 음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Wide International 출판사에서 발행하

학교수와 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장, 한

활동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는 것으로 ‘introductory biographies’

국정신과학회장, 한국통합의학회장 등

목차에 소개됐다.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1세기 빛나는 정신을 가진 위대한 사 상가’로 등재 전 원장은 ‘2015 세계 지식인 백과 사전 (Encyclopedia Intelligentsia)’에

전 원장은 1970년 필라델피아 세인트

현재 재활의학국제협회 아시아태평

아그네스병원 가정의학 전공의 과정을

양지역부회장, 한국싸나토로지협회 회

수료하고, 1973년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장 등을 역임하며 활동 중이다.

재활의학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전 원장은 ‘2015 세계 지식인 백과

‘21세기 빛나는 정신을 가진 위대한 사

그 뒤 서양의학, 동양의학, 대체의학

사전’에 등재되기 전에도 ‘1983 The

상가’로 등재됐다. 이 책은 21세기에 전

을 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술을

Distinguished Americans’, ‘1999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인

펼쳐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1988년 한

Who’s Who in the World’ 등 다수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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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인명록에 10여 차례 이상 수록된 바

기고하고 15년 동안 MBC라디오의학

있다.

토크쇼를 진행하며 의학의 대중화에도

저서로는 ‘재활치료학’, ‘침술치료학’,

앞장서 왔다.

‘보완대체의학’ 등 40여 권의 저서와 역

수상 내역으로는 필라델피아 침술협

서를 펴냈으며, 120여 편의 학술논문을

회 위대한 성취상, 세인트아그네스 의

발표 했다.

학센터 우수임상의사상, 연세의과대학

또, 연세의학협회저널, 한국의학협회 저널, KBS 건강 365 등 다수의 저널에

올해의 교수상, 국제재활의학회 Honor

‘21세기 빛나는 정신을 가진 위대한 사상가’로 ‘2015 세계 지식인 백과사전’에 등재된 전세일 원장

Roll상 등이 있다.

<전세일 원장이 제안하는 오정(五正) 건강법> 1. 제대로 먹기(정식, 正食) 제대로 먹는다는 것은 골고루 먹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일 원장은 비빔밥을 추천하지만 꼭 비벼서 먹으라는 소리는 아니다. 비빔밥을 먹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된다.

2. 제대로 움직이기(정동, 正動) 상대적으로 운동이 부족한 부위가 전신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상체운동이 부족하다. 날갯짓과 같은 팔운동 등 상체운동을 꾸준히 시간이 날 때마다 하자.

3. 제대로 마음 쓰기(정심, 正心)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건강해진다. 때론 ‘스트레스도 보약이다.’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즐기면 행복해진다.

4. 제대로 잠자기(정면, 正眠) 아침에 일어날 때 졸리지 않고, 낮에 졸리지 않으면 충분히 잘 자고 있는 것이다. 만약 졸리다면 5~15분 정도 잠깐 낮잠을 자면 된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다.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춰서 자는 것이 좋다. 종달새형 인간이어야 건강한 것은 아니다.

5. 제대로 숨쉬기(정식, 正息) 폐에서 산소를 교환하는 것이 1차 호흡이라면 흡수된 산소로 세포가 호흡하는 것이 2차 호흡이라고 볼 수 있다. 2차 호흡을 건강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복식호흡이다. 숨을 코로 천천히 들이쉬고, 입으로 바람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을 자주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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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리본키친 문채우 대표

“건강한 음식으로 세상을 연결합니다.” KBS건강혁명 건강푸드팀 리본키친 문채우 대표

​당

뇨 환자식을 포함해서 다이어트

시대를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식, 디톡스식 등 다양한 건강 식

샛별로 떠오를 조짐이다.

하고 있다. 다이어트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식이

단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 있다. 아

리본키친은 2008년 온라인 식사일지

를 임상영양사와 요리사, 푸드스타일리

직은 소규모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성장

작성 서비스로 시작하여 2014년까지 온

스트가 개발하여 맛있고 건강한 음식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민소득 3만불

오프라인 연동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

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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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밸런스박스를 개발해서 온라인으로

눈빛에서는 카리스마가 엿보이면서 사업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다.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 이 신경을 쓴 것이 음식이다. 음식에 대

판매, 현재 건강보험공단 서울 지역 지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캠프대장․

한 변화 덕분에 할아버지는 예전의 건

사에 고혈압, 당뇨 식이를 공급하고 있

한의학 박사)가 진행하는 KBS건강혁명

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건

다. 리본키친은 또 영양, 만성질환 관련

제 5기 캠프가 한창인 담양힐링센타에

강이 회복되자 바로 이전의 식생활로

컨텐츠를 개발하여 식이와 함께 영양

서 만난 리본키친 문채우 대표의 첫 인

돌아가셨다. 병의 재발로 인해 입원과

교육이 필요한 회사, 병원, 보험공단 등

상이다.

퇴원을 7년 동안 반복하시다 병상에서

에 공급하고 있다.

5기 건강캠프에 참가한 당뇨환자들

돌아가셨다. 이를 모두 지켜봤다. 그 때

“리본키친은 건강에 필요한 음식과

을 위해 건강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베

음식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아프게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이스캠프 건강푸드팀을 문 대표가 주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깨달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하고 있다.

았다.”

‘KBS건강혁명’ 제 5기 캠프가 한창인

일반적으로 당뇨환자들이 먹어야 하

담양힐링센타에서 만난 리본키친 문채

는 음식은 맛이 없을 듯한데 리본키친

우 대표는 “건강식 계의 맥도날드를 만

이 제공하는 발란스박스는 예상외로 맛

그래서 문 대표는 “건강한 삶을 만드

드는 게 목표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

깔나 일반식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

는 건강한 음식의 힘을 믿는다.”고 힘주

항상 손에 닿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다.

어 말한다.

회사를 소개했다.

금융업에 종사했던 문 대표가 건강식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초등학교 6학년. 세상에서 가장 멋

문 대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모든 것이 정갈하다. 깔끔하다. 하지

진 분이라고 생각했던 할아버지가 고혈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정확한

만 밝은 미소에 친절함과 겸손함이 묻

압으로 인한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온

영양소와 칼로리가 표기되어 있는 식품

어난다.

가족이 할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위해

영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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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리본키친은 건강에 필요한 음식과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생각했다. 그리고 음식 데이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습

터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도

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었다.

만들어 환자분들께 웃음을

이런 것들이 건강한 음식

드리고 싶습니다.” 문 대표

을 만들 수 있는 토대라고

의 이 같은 생각은 창업 때

생각했다. 현재 4만개의 식

나 8년이 흐른 지금이나 변

품영양 데이터베이스를 보

함이 없다.

유하고 있다.

문 대표는 창업 후 3년간

밸런스박스의 모든 음식

돈을 엄청 썼다. 다이어트

은 정확한 영양분석과 설계

일기 서비스였다. 개발자도

에 근거해 만들어 진다. 그

영양사도 아니다. 사이트 개

근간은 바로 4만개의 식품

발은 외주를 주고, 문 대표

영양 데이터베이스에서 나

는 책이나 전문가 자문 등

온다.

을 통해 영양학 공부를 많

“다른 사람들이 사소하

이 했다. 당연히 잘 안됐다.

게 생각하는 10kcal가 우리 에게 중요한 이유는 음식데

3년이면 수입 없이 버티 문채우 리본키친 대표

이터가 만들 수 있는 건강 한 가능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 대표는 2010년 리본키친을 설립할 때 무척 고민했다. ‘어떤 음식을 만들까? 어떤 사람을 위한 음식을 만들 까?’ 그러다 병원에서 진행되는 당뇨병 관리 교육에 참석하면서 당뇨병 환자들 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식사관리 라는 것을 알았다.

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본키친이 갖고 있는 DB와 연구를 바탕으로 당뇨 병 환자를 위한 맞춤식단을 제공하면 어떨까? 환자분들이 직접 드셔보고 가 정에서도 만들 수 있다면?’ 이런 고민 끝에 리본키친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음식이 당뇨도시락이다. “식사 때마다 인상을 찌푸리는 어르

‘당뇨병에 걸리면 어떻게 먹어야 하 지? 이것저것 따져야 할 일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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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당뇨 환자분들이 걱정하는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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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을 만나뵈면서 식사관리가 곤혹스 런 일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될 수

기에는 긴 시간이다. 신기하 게도 돈이 딱 죽지 않을 만 큼만 들어왔다. 식품 대기업에서 영양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 았는지 협업 제안을 했다. 그렇게 3년을 버텼다. 돈을 벌려면 데이터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판단이 섰 다. 어떻게든 현물 거래가 발생하는 비 즈니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0년 에 리본키친을 새로 설립했다. 이제는 어엿한 9년차 창업가다. “내가 좋은 걸 만들면 언젠가는 기회


문채우 리본키친 대표가 담양힐링센터 식당에서 당뇨환자용 건강푸드를 만들고 있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있는 리본키친 사무실

가 올 거라 믿었습니다. 뭔가를 구체적

없는 걸 먹어야 되냐’고 한탄하더라구

면서 환자들이 어떤 것을 맛있게 먹고

으로 만들어야겠다, 성공해야겠다 이런

요.”

남기는지를 관찰하며 메뉴를 개발했다.

게 아니라 그냥 정보와 경험을 계속 쌓

문 대표는 당뇨식이 맛없다는 게 이

으면서 뭘 하든 먼 길을 가야 한다고 생

미 환자분들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다는

각합니다. 그래서 계획도 치밀하게 세우

것을 알았다.

는 편입니다.”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도 제작했다. 2013년에는 당뇨병 관리 앱을 기획하

그들에게 식사는 전혀 즐거운 것이

고 디자인하기도 했다. 현재 강북삼성

문 대표는 전공이 경제였다. 음식은

아니었다. 사실 당뇨는 누구나 걸릴 수

병원에서 이 앱을 임상용으로 사용하고

전혀 몰랐다. 제품을 만들어야 했기 때

있다. 그리고 완치 없이 평생동안 짊어

있다. 매출이 크게 나지 않는 사업이지

문에 3년간 숙명 여대 등에서 요리와

지고 가야 하는 병이다.

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프로젝

영양학을 배웠다. 이게 시작이었다. 헬스케어 분야 모임을 갖다보니 의사 들과 연이 있었는데, 무턱대고 당뇨 도

평생 맛없는 음식만 먹고 살아야 한 다고 생각한다면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 게 떨어진다.

트를 해왔다. 문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통해서 리본키친을 접했다. 나중에 보

시락을 만들어 납품 좀 할 수 있겠냐고

그때 문 대표는 ‘이들이 얼굴을 찌푸

니 목표액 보다 800% 초과 달성했다.

제안을 했다. 일단 환자식 답지 않게 패

리지 않는 음식을 만들어야겠다.’고 마

사실 그 전까진 주 고객이 환자들이었

키지가 깔끔하고 맛이 괜찮으니, 의사

음 먹었다.

다. 빚도 많이 져서 마케팅할 여력이 없

분들도 좋아했다.

문 대표의 환자식에 대한 연구는 상

었다. 지난해부터 일반 대중에게 알려

“처음 30인 분을 만들어서 환자들에

당히 집요했다. 농담처럼 ‘김치찌개 집

지기 시작했다. 어느 기업 대표의 후기

게 시범적으로 내놓았는데 도시락을 열

을 차렸으면 수십억을 버는 부자가 됐

덕분이었다.

기도 전에 환자들 표정이 너무 안 좋더

을 거야’라고 할 정도로 그만큼 열심히

라구요. ‘도시락 드시기 싫으세요?’ 그

연구했다.

랬더니 내용물은 보지도 않고 ‘또 이 맛

병원에 오랫동안 도시락을 납품해오

“혈압이 180까지 올라가는 분이 디 톡스 제품을 먹고는 너무 어지럽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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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리본키친에서 생산하고 있는 건강도시락인 밸런스 박스

해보니 혈압이 100까지 떨어졌다는 거

식은 만들지 않는다. 아무리 건강해진다

예요. 그 때부터 혈압 약을 끊었다고 하

고 해도 그런 건 안 팔린다. 하지만 이제

면서 크라우드펀딩 제안도 그가 해주었

는 자신이 생겼다.

습니다.”

디톡스 식이 아니라 그냥 ‘음식’이라

문 대표는 마케팅을 좀 더 빨리, 적극

고 생각하고 만든다.

되기 때문이다. 메뉴 개발은 과정은 문 대표가 기획 을 하고 그 내용에 대해 팀 내의 임상 영양사와 일반 영양사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맞는지를 검토한다.

적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5년 동안

일단은 맛있는데, 먹으면 건강에도

그 다음 메뉴 개발팀이 제조팀과 함

빚 갚으면서 식단 개발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양질의 음식. 이제 고객은 리본키

께 메뉴 개발을 하고, 푸드 디자이너가

숨이 찼다고 한다.

친 제품이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걸 믿

레시피를 짠다. 조리팀에서는 1차 조리

어준다.

실험을 한 뒤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주변에서 마케팅을 하거나 투자를 받 으라는 충고도 있었다. 마케팅하려면

문 대표는 먼저 당일 시장에 나온 재

돈을 끌어다 써서라도 할 수 있었다. 그

료로만 조리한다. 화학조미료도 일체

러나 그때까지 마음에 딱 드는 제품이

안 쓴다.

아니었다. 괜히 어설프게 광고하고는 ‘쟤네는 맛없는 건강식 만드는 회사야’라고 낙

완성된 음식을 내놓는다. 배송도 보통 일이 아니다. 인천에 자 체적인 공장과 물류 창고를 마련했다.

가끔 팀원들이 ‘케첩이랑 치즈 조금

고객이 강남, 판교 쪽에 몰려있어 외진

만 넣으면 완전 맛있을텐데!’라고 앓는

지역의 경우에는 택배를 권해드리기도

소리를 하지만 절대 금물이다.

한다. 지난 5년간 배송 실험을 많이 해

인찍히는 게 싫었다. 문 대표는 5년간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10Kcal, 설탕

환자 피드백을 분석하면서 확실한 기준

한 스푼 이런 게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리본키친의 강점은 첫째, 작은 회사에

이 생겼다.

건강한 영양 정보를 가지고 음식을 만

서 갖기 어려운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

드는 회사가 그런 걸 하찮게 여기면 안

다. 덮밥류, 한식, 샐러드, 볶음밥, 주스,

기본적으로 사람이 먹어서 괴로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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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제는 나름 노하우가 쌓였다.


요거트 등. 이 정도 제품군을 가지고 있

좋다. 3년 동안 개발자 채용을 여러 번

한다. 그래서 얼마 전 법인을 세웠다. 지

는 업체는 거의 없다.

실패했다. 일단 자신이 개발 언어를 잘

금은 투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두 번째는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이 자기 생활 습관과 환경 등을 입력하면, 직접 메뉴 제안을 해준다.

모르기 때문에 소통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외주를 주면 효율이 떨어졌다. “리본키친은 많은 콘텐츠와 데이터를

“건강식 계의 맥도날드를 만들겠습니 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 항상 손에 닿 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걸 잘 묶는

문 대표는 “우리에게는 지금 건강한

타민 C 섭취가 필요하다. 그러면 그 영

다면 세상에 아직 없지만 많은 사람에

음식을 선택할 기회가 너무 적다. 주변

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주스를 추천해주

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

에 안 좋은 음식이 너무 많아서, 잘 먹으

는 식이다.

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면서 살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당찬 포

문 대표는 요즘 인재를 찾고 있다. 물

문 대표는 주식회사라는 건 주주의

론 투자 유치 계획도 있다. CTO, COO를

이익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만들어야 된

찾고 있다.

다고 생각한다.

문 대표는 자신을 되게 치밀하게 그

무엇으로 확실히 돈을 벌지도 아직

리고 질기게 일을 하는 타입이라고 소

모르고, 공부하고 있는 회사에 누가 투

개한다.

자를 하겠냐는 생각이다.

그래서 자신과 반대 성향의 분들을

자신이 주주들에게 받은 게 있는데,

찾고 있다. 어떤 부분은 빠르게 쳐낼 수

줄 게 없으면 서로 불행해 질 수밖에 없

있어야 하기 때문이란다.

다는 것이 문 대표 생각이다.

원한다면 파트너, 대표이사를 해도

문 대표는 이제야 자신이 생겼다고

부를 밝혔다. 리본키친은 올 연말에 광화문 교보 문고 지하에 오프라인 매장을 낸다. 직장인에게 맞는 메뉴를 개발해서 판 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객이 많은 지역에 순차적으 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맛있는데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미 국, 중국에도 수출할 날을 머지않아 보 인다.

리본키친의 건강도시락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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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한국을 망치는 3대악 중 하나가 노조라고? 고교동기생이 우리나라가 걱정된다면서 카톡글로 내게 보내온 “한국을 망치는 3대악”의 내용이 다음과 같다. ‘경제를 망치는 노조’ ‘교육을 망치는 전교조’ ‘정치를 망치는 국회의원’

은 독자들이 아마 상당히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를 치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현실을 노사관계 발전의 단계로 보아

고 싶기도 할 것이다. 나도 언듯 두 가지는 맞는 것 같다

‘전제적 노사관계’ ‘완화적 노사관계’ ‘민주적 노사관계’ ‘경쟁

는 생각이 들지만 ‘경제를 망치는 노조’라는 내용은 내가 전

관계적 노사관계’ 중에서 과연 어디에 해당한다고 보는가?

혀 동의할 수 없다. 더구나 전교조까지 포함하자면 한국을 망 쳐먹는 것은 노조 때문이라는 말이 아닌가…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아직도 경영자의 은혜적 태도가 주 도하는 ‘완화적 노사관계’ 차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우리나라 노조의 파업이나 집회나 시위가 거칠기는

그것도 국가가 ‘노사협의회 제도’라는 법률적 강제조치가 있

하지만 노조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그 행동의 원인과 목적

으니 기업경영에 있어 대화의 채널에 끼어준다는 정도라는

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아니 황제같은 경영에 대

비난도 감수해야 될 정도이다.

항하는 존재가 밉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그렇게 표

다음으로 우리 경제사회체제가 어떤 체제인가? 자본주의

현했거나 아니면 경제나 경영의 본질과 과정을 전혀 모르고

시장경제체제이다. 이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이런 체제에

언론이나 일부 철없이 주장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 아닌가 싶

서 경제의 핵심주체는 경영자이고 수정자본주의 이후 경제에

다. 어쩌면 우리 사회의 경제와 경영의 시스템에 대해 소위 먹

서 정부의 역할과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인데 노조가

물들조차 판단기준이 아직 민주화나 글로번화에 한참 거리

과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말할 수 있겠

가 있다는 증거이다.

는가… 최근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조선업의 구조

경제를 망치는 주범은 결코 노조가 아니다. 앞에서 서술한 경제를 망치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는 내 주 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조정 문제인데 그 부실경영의 원인으로 회자되는 내용은 이 미 언론에서 뻔질나게 보도하고 있듯이 경영자의 경영정책의 잘못과 비위•부조리는 물론 최고경영자의 부패이다.

우선 ‘노조가 경제의 핵심주체’라고 하는 것부터 생각해보

노조가 망쳐먹은 것이 있는 것인가? 최고경영자의 경영정

지 않은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경영자나 정부는 노조보

책, 판단 잘못과 부패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우선 근

다 비중이 낮은가 라는 질문에 과연 누가 그렇다고 답할 수

로자의 고용축소부터 논의되고 근로자들은 그들이 실업자로

있겠는가? 우리나라 노조의 조직률은 기껏 전체 근로자의

길거리에 내몰리고 그들의 나날의 생활문제가 눈앞에 불덩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교조까지 합해서 그러하다.

가 되어 있으니 그것을 항의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달라

우리나라 노사관계에서 노조의 경영참여라는 차원에서 논 하더라도 (독일의 경영참여에는 한참 멀었지만) 정말 50%정 도의 비중이라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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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요구를 하는 것인데 그런 것을 노조가 경제를 망치는 주범 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노조의 파업, 그 책임을 노조에게만 돌리는가?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은 국가와 국민의 재산인데 이면합

사실 나도 노조의 파업이 그 원리를 무시하고 또 그들 자신

의 등으로 경영에 해악을 끼치는 것을 알면서도 자리를 유지

의 고용문제 조차도 고려하지 않고 과격해지는 것에는 두렵

하기 위해 합의해주고 이면계약해준 경영자의 책임은 노조가

기도 하고 또 비난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에서 과

망치는 경제에 비하여 엄청난 것이다.

연 노조의 파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10%라고 주 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엄청난 비난의 화살을 맞을 것이다.

많이 아는 사람은 겁이 난다.

나는 우리나라 노조의 파업이 원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

노조가 스스로 경제현실과 그 기업의 경영환경이나 실상

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러나 그 파업을 예방하기 위한

에 대해 알 수있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래서 ‘노사협

경영자나 정부의 정책이나 활동에 대해 생각해보았나 물어보

의회’제도가 있고 그 주된 내용이 바로 근로자대표와 노조가

고 싶다.

많이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우선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사고가 나면 바로 그 외면적 현상에 대한 책임문제

‘순진한 사람은 모르기에 용감하고, 과격해진다’

를 거론한다. 노조가 파업하면 바로 생산이 중단된다. 그 결

자본주의시장경제에서 경제의 정보와 지식은 아무래도 경

과적이고 외면적인 사실만을 가지고 노조가 기업이나 경제를

영자와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아는 사람은 가르칠 사회적 책

망쳐 먹는다고 해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임이 있다’는 금언처럼 엄청나고 다양한 경제정보와 지식을

사고가 나면 위험을 잘 알지못하는 신입사원에게 사고예방

보유한 경영자와 정부는 그것을 노조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제대로 했는지, 그리고 근로자가 사

그것도 평시에…

용하는 장비나 재료가 안전한 것인지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왜, 김우중 회장이 거제 대우조선 파업현장에서 노조간부

마찬가지로 파업하는 노조를 비난하기 전에 과연 그 노조에

들과 길바닥에도 주저앉기를 마다하지 않고 밤샘하면서 대화

게 경영현실과 환경을 그들이 알 수 있도록 평소에 정보를 제

했는가… 말할 필요없이 노조간부들에게 ‘경영정보나 지식’을

공하고 설득해보았는지 살펴보고 노조를 비난해야 한다.

알려주고 설득하려고 한 것이다.

최근 노사협의회 등 노조와 대화의 창을 활짝 연 기업은

누구는 ‘노사협의회’가 있고, ‘노조와 단체교섭’이 있다고

임금협상도 경영측에 일임하는 현상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강변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톡 깨놓고 그것은 법률적 제도이

노조도 기업이 망하면 자신들의 일자리도 없다는 것과 기업

니 이행하지만 과연 노조가 경영정보나 지식을 제대로 알도

경영현실이 글로벌시대에 초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저성

록 해주고 그들을 자본주의시장체제의 노사관계에서 서로 단

장 구조에서는 종전과 같은 임금인상 등은 어렵다는 것을 알

합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같이 살 수 있는 힘을 결집해 나갈

게 되었다. 노조도 경영이나 경제현실을 알게되면 파업에 용

수 있도록 설득해보았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감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은 경제사회 체제의 리더 격인 기업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업의 최고책임자가 욕구가 지나쳐서 또는 경제나 경영현실을 잘 모르는 노조가 부당하 게 요구한 내용에 대해 자신의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리를 내걸고 설득하고 안되면 자신이 물러나는 모습을 한번이라 도 보여준 일이 있는가… 노조가 거칠게 나오면 좋은게 좋고 자기 임기동안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정부나 청와대의 눈치를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보며 잘못된 요구도 이면협약으로 OK해 놓고는 노조를 비난 해댄다.

문 형 남 前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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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현명한 세종대왕도 당뇨병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가장 위대한 왕이었지만, 세종대왕도 역시 인간으로서 고뇌와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세종은 공부하기를 좋아했지만 운동하기를 좋아하지 않았고 채소보다는 고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어느 왕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엄청난 업무량과 스트레스에 시달렸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드문 비만과 소갈병으로 고생했다.

종대왕은 한글 창제 2년 전에 당뇨합병증인 망막증으 로 시력을 잃고 5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 “세종대왕이 눈을 잃고 사람이 죽으면 통 곡을 한다지만 눈이 안보여 책을 보지 못하는 것도 통곡할 만하다.”라고 하여 당뇨 합병증의 심각함을 말하였다.

업을 하였다. 문종은 어질고 성품이 좋았고 학문과 자질, 용모 모두가 빼 어났지만, 결혼 생활에 있어서만은 세종대왕의 어두운 면과 일치하였다. 세자빈으로 들오온 첫 번째 부인 김씨 그리고 두 번째 부인

물론 그 당시 가장 뛰어난 어의들이 소갈에 좋다는 처방이

봉씨 모두 애정문제와 품위손상 문제로 폐위되고 세 번째로

나 음식으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소갈의 원인인 생

들어온 권씨는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인데 단종을 낳고 3일

활습관을 바꾸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다는 진실은 세종대왕

만에 죽고 만다.

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다. 그 동안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세 종에 대한 조명이 별로 없었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세종의 아버지 태종은 세종의 온유한

결국 3명의 며느리를 모두 잃어버리는 비운을 겪게 되고 거 기다가 8남2녀의 자녀 중에 딸 정소공주, 광평대군(5남), 평원 대군(7남)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임영대군(4남)과 영웅대군 (8남)은 부인이 병에 걸려서 헤어져야만 했다.

성격을 알고 세종대왕이 왕위에 오른 후 중전 소헌왕후의 아

자식들과 아내를 잃고 난후에 세종대왕은 종교에 의존하여

버지 즉, 장인이었던 심온의 집안이 득세할 것에 대하여 염려

불교에 심취하였고, 아첨하는 신하를 편애하기도 하였으며,

하였다.

사소한일에도 화를 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일단 심온을 영의정으로 명하고 그 후 명나라 사절단으로 보낸 후 역모사건으로 조작하여 심혼을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종대왕도 인간인지라 어두운 가족사가 엄청난 스트레스 가 되었을 것이다.

죽였고 심온의 처와 딸은 노비로 삼고 아들은 귀양을 보내버 렸다.

우리의 뇌는 탄수화물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세종대왕은 소헌왕후를 총애하고 금슬이 좋아 슬하에 8남 2녀를 두었을 정도인데, 자신 때문에 장인과 그의 가족들이 풍비박산이 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어야만 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처가의 문제 뿐 아니라 세종의 가족사는 불행의 연속이었 다. 세종은 첫째 왕자 문종을 일찌감치 세자로 정하고 세자수

98

October 2016

그리고 인체 조직 중에 인슐린 없이 포도당이 세포안으로 통과하는 유일한 장기가 뇌이다. 뇌는 움직이지도 않지만 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 가 먹는 20%의 포도당을 사용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활동이 증가할 것이고 포도당이 필요해진다. 그래서 스트레 스를 받으면 단 것이 땡기는 이유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험보기 전에 착 달라 붙어라는 의미로 엿을 선물하는 것 이 전통이 되었는데, 원래 과거시험에 선비들이 엿을 만들어 당을 보충한 것이 유래가 된 것이다. 수험생들이 총명탕이나 수험생보약을 지으러 오면 가장 어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기억에 남는 참가자 임**씨는 몇 년 전 자궁암 수술을 하고 그 이후 당뇨가 찾아왔다. 운동도 음식도 모두 주의해서 생활하지만 혈당이 잡히지 않고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었다.

려운 시험과목에 초콜릿이나엿 등을 쉬는 시간에 충분히 먹

알고 보니 근본 원인은 급한 성격의 남편과 조용하고 세심

어 당을 보충하라고 알려주는데 덕분에 시험을 잘 보았다는

하며 내성적인 본인과의 성격차이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가

이야기를 듣곤 한다.

원인이었다.

뇌는 인슐린 없이 당을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스트 레스를 받고 당이 뇌에 급하게 공급되는 것이 반복 되면 인슐 린 분비체계를 교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궁암도 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원인이 된다. 호르몬은 뇌 의 뇌하수체가 담당하며 뇌는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스트레스가 많은 고3 학생들 중 생리불순이 많은 것도 같 은 이유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는 당뇨를 일으키는 중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세종대왕의 가족사에서 발생한 엄청난 스트레스와 책을

그 참가자의 당뇨 해결책은 남편을 급한 성격을 인정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남편에게 영상편 지보내기가 솔루션 해결책이었다.

가까이하고 운동을 멀리한 운동부족, 채식보다는 고기를 좋

감동적이었다.

아했던 식습관은 결국 지금의 당뇨병인 소갈병에 걸린 것이

지금까지 혈당조절에만 신경을 쓰고 근본 원인은 생각하지

다. 지금 같으면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로 혈당을 조절했겠 지만 그 당시 한약이나 명약으로 소갈병을 치료할 수 없었다. 현재도 당뇨약이나 혈압약은 치료약이 아니다.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약이나 혈얍약은 평생 먹어 야한다. 약이나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할 뿐 고혈당이 생긴 몸의 문 제나 생활습관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못한 자신의 몸에 대한 미안함이었을까? 한동안 그녀는 눈물을 훔치며 즐거움의 미소를 남긴 참가 자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당뇨는 더 이상 치료가 안 되어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 병 이 아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올바른 생활습관과 몸의 문제를 해 결하면 당뇨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당뇨나 성인병은 치료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접근 방법이 틀렸기 때문에 치료가 안 되는 것이다. 당뇨나 성인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근본 원인인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고 몸 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난 주 KBS 건강혁명 5기 캠프촬영이 있었다. 당뇨 환자

He is...

들이 먹는 것, 운동, 명상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찾아 3일간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의 캠프를 카메라에 담았다.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참가자들이 혈당이 높은 것은 같았지만 당뇨가 생기게 된 몸의 문제는 모두 같지 않았다. 원인이 다르니 치료법 또한 각각의 원인에 따라 다르기 때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문에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운동법 등을 개인별 원인에 맞게

김 동 석 명문요양병원 원장

October 2016

99


BOOK 전형구 박사의 독서경영

깨달음 혁명 저자 : 김종흥

“인

류의 깨어남을

출판사 : 침목의 향기

를 듣고 단번에 깨달음”을 말하는 불교용어이다.

위하 여”이라 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깨

그대가 깨달음을 미루는 것은 정말로 깨어나고 싶어 하지

달음을 찾고자 하는 이

않기 때문이다. 그대는 에고가 주는, 분리된 자아로 남아 있는

들에게 구도의 길을 친

달콤한 몽상에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미

절하고 쉽게 알려주고

래의 어느 시점에서 깨달을 수가 없다. 깨달음은 언제나 미래

있다.

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일어나기 때문이다. 깨어남은

영원불멸의 진리가 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깨어나기 위해서 그대가

엇인지를, 그 진리를 쉽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그대는 무의식적으로 그대가 깨어나

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방

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려야만 한다. - <지금 깨어나

법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생각에 속지 않는 방법은 또한 무엇

라> 중에서

인지를, 구도자들이 쉽게 빠지게 되는 오류나 함정들이 무엇 인지를, 견성 체험 이후에 알아야 할 것들을 108편의 글을 통

이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것과 같다. 알 속에서 자

해 구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이 책이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

란 병아리는 부리로 껍질 안쪽을 쪼아 알을 깨고 세상으로

주고 있다.

나오려고 한다. 이때 어미닭은 품고 있는 알 속의 병아리가 부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은 “누구

리로 쪼는 소리를 듣고 밖에서 알을 쪼아 알을 깨고 나올 수

나 깨달을 수 있다”는 주제이고, 두 번째 장은 “깨어남을 넘어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병아리와 어미닭이 동시에 알을 쪼기

서 깨달음까지”라는 주제이다. 세 번째 장은 “허공 속의 웃음

는 하지만, 어미닭이 병아리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은

소리”라는 주제이고, 네 번째 장은 “우주적인 농담”이란 주제

아니다. 어미닭은 다만 알을 깨고 나오는 데 작은 도움만 줄

를 통해 구도의 길을 가고자하는 이들을 안내해 주고 있다.

뿐, 결국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병아리 자신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깨달음이라는 것이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

요행을 바라며 시절인연을 기다리지 말라. 이 공부는 자기 지

다. 깨달음은 이미 있는 본성을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혜의 힘으로 스스로 깨어나는 것이다. 그대가 준비되면 인연

것이다.

은 반드시 그대를 찾아온다. - <시절인연> 중에서

모든 사람들은 이미 완전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깨 달음을 갈고 닦아서 완성시키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대의 타고난 얼굴은 무엇인가? 그대는 자신의 진짜 얼

이미 완전한 본성을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림으로써 그

굴을 보았는가? 그대는 자신의 진짜 얼굴을 알지 못한다. 오

때부터 그는 본성 자체가 되는 것으로 ‘돈오(頓悟)’, 즉 단박

랜 세월 동안 생각과 관념으로 켜켜이 덧칠되고 덧발라져 그

깨달음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대는 본래의 얼굴을 잊어버렸다. 그래서 언제나 가면으로 살

‘돈오’는 “불교에서 소승에서 대승에 이르는 얕고 깊은 차

아가고 있다. 덧칠되지 않고 화장하지 않은 본래의 얼굴을 확

례를 거치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바로 대승의 깊고 묘한 교리

인하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러면 본래의 얼굴이란 무엇을 가

100

October 2016


리키는가? 그것은 어떠한 생각과 개념으로 채색되지 않은 갓

것이다. 탁! 이 소리를 들었을 때 그냥 선명한 울림만 있다면

난아이의 마음을 말한다. 갓난아이의 마음은 지금 이 순간도

그 자리가 안이요, 그대의 본래면목이다. 이것을 아는 것이 깨

생생하게 빛을 놓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한순간 알아차리기

달음이다. 깨달음은 이렇게 쉽다. - <이 도리를 알겠는가> 중

만 하면 된다. 그러면 즉각 그대가 원해부터 천진스러운 부처

에서

임을 알게 된다. - <갓난아이의 마음> 중에서 단순하게 사는 것이 깨달음이다. “이젠 어떻게 하면 되나 깨달음은 정말 쉬운 것이다. 단지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

요?” 일별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들 하는 질문이 이것

라. 그리고 전체를 바라보라. 여기서 ‘뒤’란 어디를 말하는가?

이다. 깨달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어

‘뒤’란 방편적 표현이지만 그것이 가리키는 바가 있다. 알아차

떻게?‘와 ”왜?“라는 의문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일 없는

림에는 ‘앞’과 ‘뒤’가 있을 수가 없다. 알아차림은 전체요 하나

사람‘의 삶이다. 모든 의문은 행위자로서의 ’나‘라는 생각이

이기 때문이다. 공간적으로 보면 한 걸음이지만 시간적으로

일으킨다. 따라서 ’나‘라는 생각이 사라지면, 의문 또한 일어나

는 0.01초 정도의 큼만 있으면 된다. 알아차리는 노력을 쉬게

지 않는다. 따지고 캐물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의문이 일어

될 때, 그대가 형상 없는 알아차림임을 깨닫게 된다. 한 걸음

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삶은 지극히 단순해진다. - <단순하

만 뒤로 물러서라. 그곳에 자유가 있다! - <한 걸음 뒤에 자유

게 사는 것이 깨달음이다> 중에서

가 있다> 중에서 모든 것은 무상하다. 모두가 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와도 그대는 어디서 자신을 찾고 있는가? 밖에서 찾고 있다. 어

같다. 잡으려 하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와 흩어져 버린다. 형

디가 안이고, 어디가 밖인가? 밖은 다른 곳이 아니다. 생각이

상을 지닌 모든 사물과 일어나고 이뤄지는 모든 일들 또한 하

바로 밖이다. 그대가 생각을 좇아가면 그것은 밖에서 자신을

늘 아래, 땅 위에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의 인생은 바람 속에

찾는 것이다. 안으로 돌이킨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생각

흩날리는 먼지와도 같다. 무상하다는 것, 어느 것도 머물러

을 좇아가지 않는 것이다. 생각을 좇아가지 않으면 그 자리가

있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집착에서 벗어나

바로 안이다. 탁! 이 소리를 들을 때, 무슨 생각이 일어나는

게 해 준다. 모든 무상한 것들 가운데서 결코 무상하지 않은

가? “저 소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저것은 북비소리

것이 그대이다. 그대는 언제나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상함

다.” 이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면, 그대는 이미 생각을 좇아간

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무상의 역설> 중에서

핵심 메세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찾고자하는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다. 명상프로그램이나, 마음경영 프로그램, 자기성찰의 시간 등등을 통해 진정한 마음의 평 안과 자아를 찾으려고 한다. 가장 필요한 요소가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는 게 필요하다. 그러면 스스로 깨닫고자 하거나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고 거듭나고자 발심한다면,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자신을 찾을 수 있 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들었던 게 있기 때문에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파랑새’가 어디 있는 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파랑새를 찾 으러 오늘도 방황하고 헤매며 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나 자신을 찾겠다고 구도의 길을 나서는 이들도 이들과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파랑새가 내 마음 속에 있듯이. 참나 역시 내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집착과 번뇌로 인하여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진지하게 발심만 하면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하지만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타성에 젖어 살아왔기 때문에 올바 른 견해를 갖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령 올바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잠시만 한눈을 팔게 된다면 금세 길을 잃을 수도 있게 된다. 생각에 속아온 관습들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길을 가고자한다면 좋은 안내자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이 훌륭한 내비게이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October 2016

101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6년 9월 23일 종가 기준

102

October 2016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4 M 삼성전자 회장

130,634.1

51

허창수 68 M GS그룹 회장

4,580.6

2

서경배 53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97,583.3

52

장형진 70 M 영풍 회장

4,573.4

3

이재용 48 M 삼성전자부회장

71,811.9

53

구본학 47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511.1

4

정몽구 78 M 현대차그룹 회장

48,489.9

54

조석래 81 M 효성그룹 회장

4,471.5

5

최태원 56 M SK 회장

35,351.2

55

이학수 70 M 전 삼성물산 고문

4,455.9

6

임성기 76 M 한미약품 회장

27,675.3

56

강정석 52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406.6

7

정의선 46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7,529.7

57

정몽익 54 M KCC 사장

4,381.2

8

이재현 56 M CJ그룹 회장

24,501.3

58

정교선 42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117.7

9

이부진 46 F 호텔신라 사장

19,643.8

59

정성이 54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4,109.1

10

이서현 43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9,643.8

60

구본능 67 M 희성그룹 회장

4,099.0

11

홍라희 71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7,015.1

61

허재명 45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4,050.4

12

홍석조 63 M BGF리테일 회장

15,353.2

62

최창원 52 M SK케미칼 부회장

4,036.9

13

신동국 66 M 한양정밀회장

14,370.1

63

한승수 69 M 제일약품 회장

3,991.6

14

이해진 49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3,441.7

64

함영준 57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3,954.8

15

구본무 71 M LG그룹 회장

12,993.9

65

홍석현 67 M 중앙일보 회장

3,835.1

16

조양래 79 M 한국타이어 회장

12,927.3

66

윤동한 69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3,806.4

17

신동빈 61 M 롯데그룹 회장

12,746.3

67

김준일 64 M 락앤락 회장

3,513.3

18

이명희 73 F 신세계그룹 회장

11,635.3

68

강병중 77 M 넥센 회장

3,510.3

19

조정호 58 M 메리츠증권 회장

11,347.7

69

정지완 60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481.8

20

최기원 52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261.3

70

함태호 작고 M 오뚜기 전 회장

3,475.7

21

정몽준 65 M 아산재단 이사장

10,650.5

71

김준기 72 M 동부그룹 회장

3,380.5

22

신동주 62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0,641.7

72

최재호 55 M 무학 대표이사

3,377.5

23

김범수 50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0,512.2

73

장세준 42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375.3

24

정용진 48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427.1

74

기중현 58 M 연우 대표이사

3,253.6

25

구본준 65 M LG전자 부회장

9,070.2

75

홍라영 56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3,125.8

26

조창걸 77 M 한샘 회장

8,066.8

76

김종희 40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060.9

27

이준호 52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865.7

77

남승우 64 M 풀무원 대표이사

2,849.6

28

정용지 46 M 케어젠 대표이사

7,509.1

78

임종윤 44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849.2

29

정몽진 56 M KCC 대표이사 회장

7,481.9

79

조희원 49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838.4

30

김택진 49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7,450.4

80

임주현 41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804.8

31

구광모 38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7,056.8

81

김가람 38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2,797.2

32

조현준 48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7,011.3

82

정몽열 52 M KCC건설 사장

2,764.4

33

양용진 63 M 코미팜 회장

6,917.1

83

신격호 94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727.0

34

정지선 44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915.1

84

서혜숙 66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607.6

35

정몽윤 61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872.1

85

강호찬 45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603.9

36

이화경 60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6,750.1

86

홍원식 66 M 남양유업 회장

2,593.6

37

김상헌 67 M 동서 고문

6,134.2

87

안성호 48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546.7

38

김승연 64 M 한화그룹 회장

6,035.7

88

이경하 53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2,503.6

39

담철곤 61 M 오리온그룹 회장

6,010.9

89

김원일 41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483.0

40

김석수 62 M 동서식품 회장

5,976.8

90

임종훈 39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482.8

41

정몽규 54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5,957.2

91

서은숙 63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482.4

42

조현범 44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761.0

92

홍석준 62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464.8

43

조현상 45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5,385.8

93

성규동 59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444.5

44

구본식 58 M 희성그룹 부회장

5,137.4

94

이태성 38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441.1

45

이웅열 60 M 코오롱그룹 회장

5,106.4

95

김광수 54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378.5

46

김영식 64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907.6

96

장세환 36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280.8

47

김남호 41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842.6

97

정몽원 61 M 한라건설 회장

2,279.8

48

김남구 53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4,643.9

98

조양호 67 M 한진그룹 회장

2,255.0

49

정현호 54 M 메디톡스 대표이사

4,622.0

99

조희경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222.9

50

조현식 46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593.2

100 최창규 66 M 영풍정밀 부회장

2,195.8

October 2016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정상영 80 M KCC그룹 명예회장

2,188.3

151 김석환 42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604.6

102 허용수 48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187.5

152 차기철 58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591.8

103 허일섭 62 M 녹십자 회장

2,159.0

153 최창근 69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585.1

104 정도언 68 M 일양약품 회장

2,146.4

154 최양하 67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580.5

105 이장한 64 M 종근당그룹 회장

2,133.7

155 김세연 44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577.0

106 김익래 66 M 다우기술 회장

2,124.6

156 양주환 64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562.7

107 이수영 74 M OCI 그룹 회장

2,114.6

157 이재웅 48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549.9

108 허진수 63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114.2

158 안철수 54 M 국회의원

1,541.1

109 최윤범 41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061.7

159 이경수 70 M 코스맥스 회장

1,540.3

110 김호연 61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60.1

160 유양석 57 M 한일이화 부회장

1,536.6

111 김선영 61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019.8

161 엄평용 59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532.5

112 오세영 53 M 코라오홀딩스 회장

2,018.4

162 임진희 53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511.4

113 박철완 38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010.9

163 신이현 61 M 샤인 대표이사

1,493.0

114 허진수 39 M 파리크라상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008.8

164 김성권 62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482.3

115 이복영 69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008.5

165 이채윤 66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464.6

116 정상수 58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004.6

166 김철웅 49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444.0

117 허희수 37 M 비알코리아 전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003.7

167 박준경 38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440.9

118 김대영 45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998.5

168 김동녕 71 M 한세실업 회장

1,436.6

119 구본진 42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956.4

169 박정원 54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428.7

120 김동연 78 M 부광약품 회장

1,951.0

170 최정일 3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26.0

121 이민주 68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35.4

171 허태수 59 M GS홈쇼핑 사장

1,409.0

122 장철진 78 M 영풍산업 회장

1,929.5

172 현정은 61 F 현대그룹 회장

1,408.3

123 김용민 40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927.6

173 양현석 46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402.0

124 김인주 58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918.1

174 구본걸 59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397.0

125 신동원 58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915.8

175 이화영 65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394.5

126 김기병 78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878.0

176 성기학 69 M 영원무역 회장

1,392.8

127 신춘호 84 M 농심그룹 회장

1,877.8

177 이성엽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384.2

128 신지윤 56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1,868.1

178 허광수 70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82.2

129 최규옥 56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866.3

179 김상헌 53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371.0

130 정유경 44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861.6

180 임병철 57 M 한불화장품 회장

1,360.6

131 천종윤 59 M 씨젠 대표이사

1,860.6

181 이순형 67 M 세아홀딩스 회장

1,360.0

132 배해동 58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824.0

182 문덕영 57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357.7

133 고석태 62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823.5

183 박찬구 68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346.2

134 신영자 74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68.5

184 이주성 38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341.8

135 김수경 67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748.4

185 조동혁 66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340.9

136 김만수 86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720.6

186 유용환 42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322.2

137 허남각 78 M 삼양통상 회장

1,699.2

187 황부연 62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317.0

138 김근수 68 M 후성그룹 회장

1,698.6

188 허경수 59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16.9

139 김주원 43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87.2

189 정창수 80 M 부광약품 부회장

1,313.4

140 김병관 43 M 웹젠 대표이사

1,679.4

190 단재완 69 M 한국제지 회장

1,305.5

141 최창영 72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671.3

191 형인우 44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302.9

142 허명수 61 M 전 GS건설 사장

1,658.0

192 박문덕 66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96.1

143 서민정 25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652.6

193 구자열 63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294.1

144 이호진 54 M 전 태광그룹 회장

1,643.8

194 김익환 40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292.1

145 이명근 72 M 성우하이텍 회장

1,638.4

195 최평규 64 M S&T그룹 회장

1,290.7

146 최정운 63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629.4

196 이준호 70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89.6

147 허영인 67 M SPC그룹 회장 148 임상민 36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624.0

197 이수만 64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289.2

1,621.7

198 류 진 58 M 풍산그룹 회장

1,276.0

149 박관호 44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618.6

199 구자신 75 M 쿠쿠전자 회장

1,270.7

150 이정훈 63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606.1

200 채형석 56 M 애경그룹 부회장

1,270.1

104

October 201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허연수 55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266.7

251 허용도 68 M 태웅 회장

202 홍영철 68 M 고려제강 회장

1,261.1

252 송영숙 6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997.4

203 허동수 73 M GS 등기이사

1,258.4

253 이창원 80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996.9

204 권혁운 66 M 동서산업 회장

1,249.4

254 김판길 76 M 산성엘앤에스 회장

995.9

205 신동윤 58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30.0

255 양태회 52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988.1

206 이욱진 47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27.7

256 허정석 47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981.6

207 이진희 45 M 자이글 대표이사

1,209.8

257 이길환 75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976.4

208 박헌서 78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202.5

258 김문희 88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73.2

209 송효순 58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1,201.9

259 우쿤리앙 51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970.9

210 윤석민 52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186.8

260 정숙인 54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966.0

211 김동관 33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83.8

261 김정민 33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964.2

212 후이만킷 59 M 헝셩그룹 대표이사

1,168.9

262 백정호 58 M 동성화학 회장

961.0

213 정재은 77 M 신세계 명예회장

1,161.3

263 윤재승 54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958.9

214 서태선 65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58.8

264 이좌영 61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956.3

215 허준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49.4

265 박희원 67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956.0

216 이기형 53 M 인터파크 회장

1,133.9

266 박지원 51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950.3

217 김정돈 62 M 미원상사 회장

1,133.1

267 황철주 57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49.9

218 권기범 49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33.0

268 구자균 59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48.9

219 서영필 52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129.8

269 임세령 39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947.8

220 구본상 46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122.4

270 정명준 58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945.6

221 한응수 65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1,091.2

271 서성석 64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933.4

222 강덕영 69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90.1

272 송호근 64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25.6

223 구자경 91 M LG그룹 명예회장

1,083.3

273 허정수 66 M GS네오텍 회장

919.8

224 김용주 60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082.4

274 최병민 64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917.0

225 이재환 49 M 톱텍 대표이사

1,082.3

275 이유정 45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93.3

226 구자은 52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081.6

276 한영재 61 M 노루홀딩스 회장

893.0

227 왕위에런 52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077.6

277 장병권 47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883.1

228 김선혜 45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77.1

278 오승환 52 M 네이버 이사

878.0

229 김창수 55 M F&F 대표이사

1,076.9

279 홍지윤 4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877.0

230 송병준 40 M 게임빌 대표이사

1,073.2

280 김희준 3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877.0

231 정몽근 74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069.6

281 박종훈 91 M 약사

872.9

232 윤윤수 70 M 휠라코리아 회장

1,069.3

282 박영옥 55 M 스마트인컴 대표

868.2

233 황해령 59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066.3

283 임성연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853.1

234 문주현

1,062.3

284 원국희 83 M 신영증권 회장

850.9

235 김 담 51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1,061.4

285 현석호 43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46.8

236 장세주 63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061.3

286 함영림 59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43.5

237 김용우 55 M 더존비즈온 이사

1,059.3

287 함영혜 55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43.5

238 허승조 66 M GS리테일 부회장

1,058.0

288 김정완 59 M 매일유업 회장

840.8

239 박종철 58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1,050.1

289 우여우즈 49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839.6

240 최내현 46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047.5

290 이충곤 72 M 에스엘 회장

839.1

241 구연경 38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43.1

291 장인순 88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836.9

242 이용한 62 M 아이피에스 회장

1,022.8

292 김형육 71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36.7

243 한혜연 69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017.9

834.0

244 ZHOU XIANGDONG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1,017.4

293 진양곤 50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294 임성지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45 김은정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14.9

295 임성아 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33.2

246 구미정 61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13.3

296 김원세 1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33.2

247 곽동신 42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11.1

297 김지우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33.2

248 정기호 56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006.5

298 임후연 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33.2

249 구자용 61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03.7

299 임윤지 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33.2

250 김영찬 70 M 골프존 대표

1,002.1

300 박용만 61 M 대한상의 회장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001.0

833.2

830.4

October 2016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민선식 57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829.2

351 하상헌 56 M 하이즈항공 대표

700.9

302 이승훈 43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821.9

352 김은선 58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698.5

303 김수지 72 M 대화제약 대표

821.5

353 구웅모 27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697.9

304 고준진 70 M 대화제약 고문

820.3

354 조병호 70 M 동양기전 회장

694.5

305 권진혁 49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820.1

355 함창호 7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90.9

306 장세홍 50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19.3

356 김후식 52 M 뷰웍스 대표이사

685.1

307 최원석

818.0

357 정영배 55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684.2

308 조남호 65 M 한진중공업 회장

817.8

358 노시철 62 M 인터로조 대표

682.4

309 이완진 65 M 대한뉴팜 회장

817.6

359 장상돈 79 M 한국철강 회장

681.9

310 박진원 48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13.8

360 김 준 53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679.9

311 김상면 70 M 자화전자 대표

807.9

361 홍석표 37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77.8

312 김철환 47 M 샤인 대주주

807.7

362 이인옥 45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76.9

313 이지훈 38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802.5

363 최은영 54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73.2

314 임창욱 67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92.6

364 박지영 41 F 컴투스 대표이사

671.0

315 홍승연 32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789.8

365 홍성한 59 M 비씨월드제약 대표

670.5

316 서영우 44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84.1

366 박용성 76 M 두산중공업 회장

666.7

317 구본길 50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779.9

367 임혜옥 58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666.3

318 홍정환 31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779.1

368 박석원 45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64.8

319 윤성준 55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774.2

369 류광지 50 M 금양 대표이사

663.5

320 김태구 57 M 디에스케이 대표

773.0

370 박용현 73 M 두산건설 회장

662.3

321 장진혁 42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72.6

371 채창근 79 M 케이피엠테크 대표

658.8

322 장진이 3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72.6

372 채승석 46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653.2

323 서송숙 69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771.6

373 손주은 55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652.3

324 김영봉 63 M 모토닉 회장

764.8

374 차광렬 64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45.6

325 김성욱 48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764.0

375 엄대열 49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644.2

326 구형모 29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762.2

376 박상환 59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43.4

327 김병태 79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758.3

377 윤상현 42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643.0

328 허인영 44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55.1

378 김명준 75 M 우리산업 대표이사

641.5

329 양기혁 47 M 메디톡스 임원

751.6

379 강종봉 57 M 쎄노텍 대표이사

640.5

330 윤인중 54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751.0

380 오길영 45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634.4

331 허철홍 37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50.7

381 안재일 54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633.7

332 현승훈 74 M 화승 회장

750.1

382 김 정 56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633.2

333 이민규 3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46.2

383 손동창 68 M 퍼시스 회장

629.4

334 이민호 36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46.2

384 조종암 51 M 엑셈 대표이사

629.3

335 김재윤 46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37.1

385 최경덕 66 M 매일상선 대표이사

627.2

336 채동석 52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735.0

386 김영훈 64 M 대성그룹 회장

624.5

337 김종섭 69 M 삼악악기 회장

734.6

387 고광일 59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24.3

338 이정웅 36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734.2

388 이문기 54 M 아이원스 대표이사

619.7

339 이원준 38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733.1

389 임완기 82 M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

619.0

340 나성균 45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27.7

390 구자영 77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16.0

341 허세홍 47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27.7

391 배용준 44 M 키이스트 대주주

615.4

342 허 준 45 M 삼아제약 대표이사

724.7

614.9

343 정 한 56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724.4

392 김영호 72 M 일신방직 회장 393 김기환 59 M 부광약품 대주주

344 주진우 67 M 사조산업 회장

722.3

394 이화일 74 M 조선내화 회장

613.8

345 구훤미 69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720.1

395 구본호 41 M 범한판토스 대주주

612.8

346 김창호 56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717.0

396 김 원 58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612.7

347 장세욱 54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715.6

397 임종호 5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10.6

348 김장연 59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710.8

398 양규모 73 M KPX그룹 회장

610.2

349 구자홍 70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705.9

399 장세희 48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608.6

350 승만호 59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701.5

400 한상철 40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606.3

106

M 하우동천 대표이사

October 2016

614.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승은호 74 M 코린도그룹 회장

606.0

451 한상호 61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536.6

402 박순재 62 M 알테오젠 대표

602.4

452 정몽혁 55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34.5

403 김종원

601.4

453 강일모 49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533.9

404 홍재성 62 M JS코퍼레이션 대표

601.4

454 정재송 58 M AST젯텍 대표이사

533.8

405 오순택 70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01.3

455 안건준 51 M 크루셜텍 대표이사

530.0

406 박태원 47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00.2

456 조은영 51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29.6

407 문혜영 48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98.8

457 박의숙 70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527.6

408 최신원 64 M SKC 회장

597.9

458 김영진 60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24.8

409 박용태 66 M 녹십자 부회장

597.7

459 이원준 49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22.9

410 김운장 71 M 대화제약 고문

597.5

460 ZHONG JIAHONG

520.9

411 구본엽 44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95.9

461 김희원 61 M 아스트 최대주주

520.7

412 우석형 61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95.8

462 김중헌 62 M 이라이콤 대표이사

520.2

413 김혜경 68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94.9

463 양윤곤 39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519.3

414 김진철 64 M 디오 대표이사

592.2

464 함윤식 25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19.0

415 임창완 54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588.6

465 김영달 48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18.3

416 임종민 5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84.7

466 김종구 67 M 파트론 대표이사

517.8

417 장영신 80 F 애경그룹 회장

584.6

467 김상훈 48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517.5

418 이상근 56 M 유비쿼스 사장

584.3

468 오종택 56 M 인선이엔티 회장

516.9

419 김용화 45 M 덱스터 대표이사

580.3

469 원종익 61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515.4

420 박상우 47 M 에이티젠 대표이사

578.6

470 조중명 68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512.1

421 김 윤 63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578.2

471 원종규 57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12.0

422 김진용 60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76.4

472 김석환 59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511.6

423 길문종 57 M 메디아나 회장

573.8

473 승명호 60 M 동화홀딩스 회장

511.5

424 박연차 71 M 태광실업 회장

573.8

474 유상덕 57 M 삼탄 회장

511.4

425 구자엽 66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73.1

475 단우영 37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510.4

426 김우택 52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573.0

476 박혜원 53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09.1

427 이종각 84 M 대한제분 회장

569.3

477 성영철 60 M 제넥신 대표이사

508.8

428 김록희 70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68.2

478 원 영 5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508.8

429 황창연 62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64.2

479 차원태 35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508.8

430 이광식 69 M 환인제약 회장

563.1

480 김흥준 49 M 경인양행 사장

507.1

431 구혜원 57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62.0

481 황순태 77 M 지투알 대주주

506.3

432 이종훈 60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61.6

482 원종석 55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05.7

433 어준선 79 M 안국약품 회장

560.3

483 노희열 59 M 오로라월드 회장

505.1

434 이한구 69 M 대화제약 대표이사

560.2

484 단우준 35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503.9

435 박진수 76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56.2

485 설윤호 41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03.2

436 조의환 75 M 삼진제약 회장

555.5

486 김영화 64 M 청담러닝 대표

502.7

437 복진환 55 M 아이넷스쿨 사장

553.6

487 김재경 69 M 인탑스 대표이사

501.9

438 이태영 57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52.8

488 신연균 63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501.3

439 구본순 57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547.8

489 김종규 64 M 블루콤 대표이사

501.0

440 허완구 80 M 승산그룹 명예회장

547.5

490 김동욱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00.6

441 이병무 75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45.2

491 장상건 81 M 동국산업 회장

500.6

442 황호찬 58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44.5

492 윤희종 69 M 위닉스 대표이사

499.2

443 허서홍 39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544.2

497.9

444 장원영 41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544.1

493 김영민 71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94 백승호 60 M 대원제약 회장

445 조시영 72 M 서원 회장

542.6

495 홍종훈 33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96.6

446 서정화 59 M 나무가 대표이사

541.6

496 차근식 62 M 아이센스 대표

496.0

447 박천석 56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541.4

497 김정식 87 M 대덕GDS 회장

496.0

448 허정미 34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540.0

498 지현욱 38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94.3

449 장홍선 76 M 근화제약 회장

538.8

499 조문수 58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93.7

450 김성문 77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537.8

500 오수진 47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493.6

M 원텍 회장

M 로스웰 대주주

496.9

October 2016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임익성 61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93.5

551 박채규 55 M 디티앤티 대표

450.9

502 조송만 56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488.6

552 문영훈 83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50.8

503 임충헌 75 M 한국화장품 회장

488.3

553 배중호 63 M 국순당 사장

450.2

504 배진형 26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483.0

554 김영구 57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450.2

505 배성우 21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483.0

555 지석준 60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450.2

506 채병현 56 M 케이피엠테크 부사장

482.1

556 문홍기 68 M 넥스턴 대표이사

450.1

507 유준원 42 M 텍셀네트컴 대표

481.8

557 구자겸 57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447.9

508 이종호 84 M 중외홀딩스 회장

480.2

558 홍민철 65 M 대원강업 대주주

446.6

509 천경준 69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79.1

559 김동선 27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44.4

510 박서원 37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477.1

560 김동원 31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44.4

511 김기문 61 M 로만손 대표이사

476.3

561 곽영필 78 M 도화 최대주주

443.8

512 쉬메이냐 54 F 헝셩그룹 상무이사

476.3

562 박인원 43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43.2

513 오치훈 42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75.7

563 박형원 46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43.2

514 경규한 68 M 리바트 사장

474.7

564 김현준 24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442.9

515 김숙자 77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74.5

565 박재규 61 M 동아엘텍 대표이사

442.6

516 유경선 61 M 유진그룹 회장

473.4

566 권희석 59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41.2

517 신용철 56 M 아미코젠 대표이사

472.8

567 구본진 52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40.9

518 이윤우 72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72.5

568 허석홍 15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40.2

519 현지호 45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471.3

569 박세창 41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439.1

520 윤재용 57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471.3

570 신현균 69 M 대현 회장

439.0

521 허남섭 65 M 한일시멘트 회장

470.1

571 차현배 66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37.3

522 김형근 58 M 빅솔론 대표이사

470.0

572 유재순 59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36.7

523 황익준 36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69.7

573 박상일 58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436.4

524 김형수 57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468.6

574 김성수 52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434.8

525 김형준 59 M 비아트론 대표이사

468.5

575 김 량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434.6

526 구본욱 39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467.5

576 강국진 50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32.9

527 문휴건 5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64.5

577 천궈웨이 44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432.2

528 김상화 76 M 백산 회장

463.9

578 오유인 66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32.0

529 우뤠이비아오 57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463.5

579 박홍진 48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31.8

530 이승용 48 M 삼영무역 대표이사

462.1

580 최은아 4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31.5

531 정순옥 66 F 이연제약 대주주

461.9

581 이택선 67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430.4

532 고준호 34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461.7

582 오완수 77 M 대한제강 회장

428.6

533 박기석 68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61.5

583 노시청 65 M 필룩스 대표이사

428.2

534 권영렬 70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61.3

584 김치환 35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427.2

535 진 용 50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461.3

585 양윤선 52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27.2

536 황중호 34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60.6

586 김휘중 48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24.0

537 김정민 54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59.8

587 장세명 48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22.6

538 구자준 66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59.7

588 염태순 63 M 신성통상 회장

420.6

539 허정섭 77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59.6

589 이한용 55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420.1

540 정기로 53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459.0

590 김은정 47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419.0

541 유정민 40 M 이연제약 대주주

458.7

591 김덕용 59 M KMW 대표이사

418.7

542 백승열 57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58.4

592 허은철 44 M

418.4

543 강영중 67 M 대교그룹 회장

457.8

593 홍영돈 55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416.3

544 오흥식 54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56.8

594 허용준 42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16.0

545 윤종국 62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456.3

595 김준년 42 M 삼목정공 최대주주

414.1

546 장순상 72 M 비츠로그룹 회장

454.9

596 민동욱 46 M 엠씨넥스 대표

414.0

547 김영목 60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54.0

597 임진범 26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413.1

548 이해영 45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453.8

598 임효재 35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413.1

549 박종규 81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53.7

599 구자훈 69 M LIG손해보험 회장

412.2

550 박삼구 71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51.6

600 이호재 62 M 서울옥션 최대주주

411.5

108

October 2016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박종호 71 M 대봉엘에스 회장 602 김성기 78 M 금화피에스시 이사

411.2

651 구준모 42 M 일지테크 사장

371.2

409.0

652 양주철 57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69.1

603 안정숙 66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408.6

653 김상하 90 M 삼양사그룹 회장

368.9

604 이기남 68 M 삼지전자 회장

406.6

654 구연제 26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64.7

605 조정일 54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06.5

655 지용석 52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64.3

606 김영재 57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05.2

656 박정복 75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63.8

607 정진섭 60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404.4

657 민남규 69 M 케이디켐 대표이사

362.8

608 엄병윤 75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404.0

658 노경수 60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361.9

609 김상태 63 M 평화정공 회장

403.8

659 신동열 74 M 성문전자 대표이사 회장

361.3

610 김재섭 53 M 제넥셀 대표이사

402.9

660 김정실 61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59.7

611 권성문 54 M KTB네트워크 회장

402.6

661 김종우 49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359.6

612 김세권 62 M 스타플렉스 대표

401.4

662 현창수 59 M 태양산업 대표이사

358.2

613 윤경립 59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400.7

663 윤형덕 39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358.1

614 노 광 59 M 선바이오 대표이사

398.6

664 백진우 32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357.6

615 허용석 58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98.2

665 윤새봄 37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357.6

616 구동휘 34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95.8

666 구재희 49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356.3

617 서홍민 51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95.3

667 박지만 58 M EG회장

355.9

618 박재원 31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394.0

668 이영호 51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353.8

619 박용석 58 M 디엠에스 대표이사

393.8

669 변대규 56 M 휴맥스 대표이사

352.7

620 강삼수 56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92.3

670 조은희 47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52.6

621 권상준 58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92.1

671 허재철 69 M 대원강업 회장

352.1

622 이보선 50 M 홈캐스트 대표

391.9

672 김한준 44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51.7

623 이준혁 49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388.4

673 이상웅 58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49.2

624 이동욱 68 M 무림페이퍼 회장

387.8

674 이상원 62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349.0

625 이애숙 87 F 이연제약 대주주

387.6

675 강경선 53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349.0

626 유중근 72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86.1

676 변동준 63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48.7

627 지원철 62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85.7

677 나춘호 74 M 예림당 회장

348.0

385.4

678 최호일 50 M 펩트론 대표이사

347.9

629 손인국 67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84.9

679 임지윤 37 M 옵트론텍 사장

347.5

630 서재희 80 M 방림 명예회장

384.0

680 허기호 50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347.4

631 임석원 42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83.9

681 윤정선 40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47.4

632 이상호 70 M 서호전기 회장

383.8

682 이만득 60 M 삼천리 회장

346.8

633 오희복 62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83.5

683 허동섭 6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44.8

634 정유석 40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381.9

684 구자교 57 M 유앤아이 대표이사

344.8

635 김학권 70 M 재영솔루텍 회장

380.1

685 이보섭 57 M 에이씨티 대표이사

344.1

636 손병준 54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79.8

686 김정근 56 M 오스코텍 대표이사

343.9

637 이화춘 52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379.3

687 이순규 57 M

638 우종완 51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378.8

688 이병구 70 M 네패스 대표이사

342.8

639 장세욱 49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78.6

689 노영백 67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42.5

378.2

690 소준우 53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342.3

641 서영민 55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77.4

691 허진규 76 M 일진그룹 회장

342.2

642 위재곤 67 M 아바코 회장

377.4

692 김재철 56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341.9

643 권현진 45 M 에이모션 최대주주

377.0

693 윤 영 52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341.6

644 최영호 52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376.8

694 유연희 69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340.7

645 양홍석 35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376.7

695 이은우 53 M 동원금속 대표

339.7

646 김준식 50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76.3

696 박한오 54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337.9

647 최 원 53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74.2

697 조현정 59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337.8

648 박도봉 56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374.1

698 최창호 66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337.6

649 김정우 45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73.9

699 임성우 63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337.5

650 유상옥 83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372.4

700 이선용 55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337.5

628 김진수

640

M 툴젠 대표이사

Lu Li 45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대한유화 회장

343.6

October 2016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영환 82 M 태경산업 회장 702 김해련 54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37.2

751 허두홍 34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12.9

337.2

752 주광남 72 M 금강철강 대표이사

312.8

703 강동헌 59 M 코메론 대표이사 704 김철영 52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36.9

753 정석현 64 M 석원산업 회장

312.7

335.5

754 이도균 38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312.4

705 장동복 47 M 예스티 대표이사

335.3

755 이원준 32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312.0

706 권재범 42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35.1

756 박용곤 84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12.0

707 홍성천 56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335.1

757 박선순 55 M 다원시스 대표

311.5

708 방준혁 48 M 인콘 최대주주

334.3

758 이은정 52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311.5

709 정 욱 70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333.3

759 임근조

710 노창준 58 M 바텍 회장

333.1

760 김영주 58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311.2

711 방인복 49 M 톱텍 전무

333.0

761 김양신 62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311.1

712 이정우 70 M 동아지질 대표

332.8

762 서정선 64 M 마크로젠 회장

309.3

713 김재철 81 M 동원그룹 회장

332.6

763 이미숙 53 F 김태구 디에스케이 대표 부인

309.2

714 구자철 61 M 예스코 회장

331.7

764 남광희 57 M KH바텍 대표이사

308.9

715 김철호 53 M 엘디티 대표이사

331.3

765 구재고 75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08.8

716 승미혜 53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30.9

766 원계영 55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308.2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330.1

767 김용직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07.8

718 박진규 55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329.7

768 박선영 67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06.0

719 최충경 70 M 경남스틸 대표이사

329.2

769 박영우 61 M 대유에이텍 회장

305.5

720 이필규 82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29.0

770 마연수 49 M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305.3

721 김지원 35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326.5

771 한석범 56 M

722 원종호 44 M 안랩 대주주

326.5

772 김용웅 74 M KB오토시스 회장

304.4

723 정연준 49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326.2

773 김길출 70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304.3

724 홍기태 59 M 솔본 대표이사

326.1

774 김수유 63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04.0

725 이은백 43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25.9

775 채은정 53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303.3

726 원종인 63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325.7

776 최동호 51 M MH에탄올 대표이사

300.8

727 염종학 32 M 서산 최대주주

325.3

777 유창수 53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00.7

728 송광자 72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23.9

778 홍송희 25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300.1

729 고호곤 65 M 삼성공조 회장

323.9

779 고한준 57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97.5

730 김현수 52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322.3

780 강대성 47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297.4

731 우자형 58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22.2

781 고성욱 67 M 코콤 대표이사

297.2

732 김정곤 62 M 기가레인 회장

322.0

782 이세용 67 M 이랜텍 대표이사

297.1

733 김한성 47 M 김상화 백산 회장 장남

321.7

783 유홍무 57 M 유인무 씨씨에스 대표 형

296.8

734 허치홍 33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의장 장남)

321.6

784 김명희 57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96.5

735 최성원 47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321.4

785 이창희 61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296.3

736 양민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20.6

786 함연지 24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96.0

737 조소언 76 M 유양디앤유 회장

319.8

787 최현석 55 M 하나투어 부사장

295.5

738 박성동 49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319.6

788 이수길 57 M 뷰웍스 이사

295.3

739 손기영 55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319.3

789 원종목 79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95.3

740 최호성 49 M 엘티씨 대표이사

318.9

790 박장우 54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95.2

741 곽재선 57 M KG케미칼 회장

317.9

791 정우현 68 M 미스터피자 회장

294.2

742 박철우 52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317.8

792 정순민 43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294.2

743 허서연 39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17.2

793 이수민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93.5

744 허서희 3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17.2

794 이수린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93.5

745 김태현 56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316.7

795 문창복 73 M 대창스틸 대표

293.3

746 유인무 52 M 씨씨에스 대표

316.6

796 이완근 75 M 신성이엔지 회장

293.2

747 안영순 62 F 금강공업 최대주주

316.5

797 임경식 67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92.7

748 김양평 68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315.2

798 이동채 57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92.2

749 오영주 57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314.7

799 임정심 59 F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부인

292.2

750 최승환 61 M 프로텍 대표이사

313.3

800 김수경 34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292.0

717 천종기 54 M

110

October 2016

M 에스티팜 대표이사

BYC 이사

311.3

304.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강성희 61 M 오텍 대표이사 CEO 802 박진오 45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91.2

851 김종흔 43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272.1

289.8

852 김낙양 84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72.1

803 이우성 38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89.3

853 정보연 62 M 우성사료 회장

272.0

804 김응상 64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88.3

854 최성학

805 김중건 64 M 부국증권 회장

288.0

855 김준구 35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271.7

806 구근희 73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87.5

856 박상훈 50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71.7

807 이정자 72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87.3

857 조윤정 59 F 이김프로덕션 대표이사

271.5

808 조은진 3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286.9

858 나카지마히로카즈 77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71.1

809 김인순 81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286.4

859 이종수 46 M 이에스브이 대표이사

270.6

810 김영부 56 M 팬젠대표이사

286.2

860 박준곤 67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70.5

811 이한구 68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86.0

861 김병준 58 M 대성파인텍 대표이사 사장

269.9

812 김유진 55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85.5

862 박철승 48 M 드래곤플라이 CTO

269.5

813 권오수 56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284.0

863 김태현 42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69.5

814 김영혜 68 F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김승연 한화회장 누나)

283.3

864 이국희 56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269.4

815 이종우 45 M 제우스 이사

283.2

865 강재우 78 M 일야하이텍 대표

268.2

816 우석민 48 M 명문제약 부사장

282.3

866 김중광 61 M 부국증권 대주주

268.1

817 김영환 76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82.0

867 이재상 43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68.0

818 조원태 40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281.6

868 이재원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68.0

819 조현아 42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81.3

869 박순석 72 M 신안그룹 회장

267.5

820 조만호 69 M 화진 대표이사

281.2

870 구연승 32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267.4

821 김명자 59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81.1

871 오길봉 54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67.2

822 최진우 55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81.1

872 김승제 64 M 이스타코 대표이사

267.1

823 조현민 33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80.8

873 신성엽 38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66.5

824 이두식 59 M 원풍물산 사장

280.0

874 박병준 46 M 박병준 보광산업 최대주주

266.2

825 임화섭 52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79.7

875 곽노권 78 M 한미반도체 회장

265.0

826 송기섭 75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79.5

876 서경열 47 M 뷰웍스 이사

264.8

827 홍옥생 69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79.3

877 이의순 93 M 전 세방그룹 회장

264.5

828 정찬복 60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79.1

878 정영원 52 M 소프트맥스 대표

263.9

829 양성아 39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78.5

879 문정현 68 M 제우스 대표이사

263.6

830 박진영 44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277.7

880 이승호 53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262.9

831 정수홍 61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277.7

881 권혁홍 75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62.8

832 정유경 46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77.1

882 김준홍 37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262.7

833 이윤용 52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76.8

883 이중탁 80 M 삼영무역 회장

262.2

834 한규석 57 M 우림기계 사장

276.6

884 이병철 49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62.0

835 장인화 53 M 동일철강 대표이사

276.5

885 김미연 70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61.6

836 전지혜 45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76.0

886 정석호 30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61.5

837 이연석 43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76.0

887 이승호 59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61.4

838 허윤홍 37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75.8

888 김병규 60 M 아모텍 대표이사

261.1

839 김홍국 59 M 하림 회장

275.4

889 최훈학 54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61.1

840 이석환 43 M 김영혜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 친인척

274.8

890 유동환 49 M 세화아이엠씨 총괄사장

260.8

841 박진선 66 M 샘표식품 대표이사

274.5

891 허영수 47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60.1

842 구은정 55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74.0

892 정문주 3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60.0

843 박찬우 54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73.9

893 강승수 52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258.9

844 최상주 56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73.8

894 김치봉 59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58.9

845 조동길 61 M 한솔그룹 회장

273.5

895 이병만 66 M 경농 부회장

258.9

846 조원기 76 M 조아제약 이사

273.1

896 김우섭 50 M 피노텍 대표이사

258.4

847 이의평 61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72.8

897 안갑원 79 M 성광벤드 회장

258.3

848 서성기 65 M 테라셈 대표이사

272.7

898 지길순 69 F 조광피혁 회장

258.1

849 장세일 45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72.7

899 금한태 55 M 텔코웨어 사장

258.0

850 한상원 62 M 동아에스텍 사장

272.3

900 심영복 53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257.9

M 툴젠 대주주

271.9

October 2016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허우영 48 M 우신시스템 부사장 902 박윤소 75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257.4

951 이재광 57 M 광명전기 각자대표 회장

239.1

257.4

952 정상길 74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238.8

903 윤원영 78 M 일동제약 회장

256.5

953 전병현 63 M 윌비스 대표이사

238.7

904 유순태 50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56.3

954 정연택 65 M 디씨엠 대표이사

238.3

905 정광춘 63 M 잉크테크 대표이사

255.8

955 우한곤 73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37.8

906 주숭일 67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255.7

956 이용준 54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36.6

907 윤석근 60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53.8

957 이원기 83 M 원풍물산 대표이사

236.5

908 전성오 56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53.7

958 김의한 22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36.2

909 차원영 37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53.3

959 이도영 48 M 실리콘화일 이사

235.7

910 함승호 81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253.2

960 조전기

911 한성호 42 M 에프엔씨 최대주주

253.2

961 양희춘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34.2

912 박재흥 49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53.2

962 주지홍 39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34.2

913 장경호 58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52.6

963 김윤수 70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233.1

914 신영임 66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52.3

964 이진효 68 M 알에프세미 대표이사

232.4

915 정화섭 70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52.2

965 허주홍 33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31.7

916 서인수 61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52.1

966 허연호 58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31.3

917 최성원 37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51.7

967 황 원 73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31.2

918 김건호 33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51.3

968 이경후 31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30.6

919 우종웅 69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50.5

969 정 준 53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230.0

920 성장현 55 M 다나와 대표이사

249.9

970 김선현 57 F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이사

230.0

921 김경분 47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49.8

971 신홍식 65 M 한국전자인증 대표

229.7

922 최민석 33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48.9

972 유용석 58 M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

229.5

923 박종수 70 M 유아이디 최대주주

248.9

973 홍승서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29.4

924 전운관 62 M 에이엔피 최대주주

248.8

974 유정한 43 M 파세코 대표이사

228.8

925 김영준 72 M 성신양회 회장

248.7

975 이 인 46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28.3

926 최완규 58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48.4

976 김재운 77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28.0

927 이세용 50 M 엔에스 대표

247.8

977 고은경 44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1녀

227.1

247.8

978 고윤경 43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2녀

227.1

929 담경선 31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47.0

979 고미경 41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3녀

227.1

930 담서원 27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47.0

980 고애경 37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4녀

227.1

931 허연숙 56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46.9

981 이용익 60 M 신흥 대표이사

226.8

932 홍하종 54 M DSR제강 대표이사

246.8

982 송동호 56 M 바이오씨앤디 대표이사

225.9

933 박승운 58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46.6

983 장준영 39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225.8

934 최오길 74 M 인팩 회장

246.0

984 김선정 51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25.6

935 남학현 57 M 아이센스 임원

245.0

985 이용호 63 M 연이정보통신 사장

225.6

936 이종호 75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44.7

986 정영균 54 M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사장

224.9

937 이 광 49 M 엘피케이 대표이사

244.1

987 정순희 62 F 이연제약 대주주

222.9

938 이제원 49 M DS제강 최대주주

243.9

988 유재필 84 M 영양제과 회장

222.7

939 이대희 45 M 쿠첸 대표이사

243.8

989 신영기 45 M 에이비온 대표이사

222.4

940 박성찬 53 M 다날 회장

243.7

990 이인구 84 M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

222.3

941 유영목 64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43.6

991 이재우 88 M 대림통상 회장

221.7

942 김형균 57 M 유니셈 대표이사 사장

241.5

992 이의범 52 M SG&G 대표이사

221.4

943 김재수 52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241.5

993 이혜숙 51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21.4

944 류덕희 78 M 경동제약 회장

241.4

994 황우성 49 M 서울제약 회장

221.1

945 조갑주 77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241.3

995 류경오 59 M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219.3

946 윤형진 36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41.2

996 황을문 64 M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19.1

947 허원홍 25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241.0

997 유시영 68 M 유성기업 회장

218.9

948 장석하 79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40.7

998 홍석도 72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18.9

949 구자옥 53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240.7

999 허재명 57 M 아즈텍WB 대표이사 사장

218.8

950 김성진 86 M 파라다이스 고문

239.9

1000 최영근 29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18.8

928 장 현

112

M 장현테크 회장

October 2016

M 두올 대표이사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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