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ly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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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EQUITY 브렉시트 영향, 주식자산 평가 하락세 이건희 회장, 서경배 회장 ... 소폭 상승 신동빈 회장...급감, 신동주 회장...탈락

COVER STORY 어쩌다 재벌,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무한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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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ZOOM IN

Vol.109.JULY 2016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준기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김동석 명문요양병원 원장

07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6년 7월호 | 통권109호 | 2016년 6월 28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09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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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어쩌다 재벌, 롯데그룹

POLITICIAN 6 10 13 16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대표 연설 김종인 대표 연설 안철수 대표 연설

FOCUS 19 21

대기업집단기준 상향 [일문일답]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24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COVER STORY 롯데가 호되게 혼나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 법의 심판대에 오른 적이 없는 롯데家이기에 더욱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시작은 경영권 승계 를 위한 형제의 난에서 비롯됐다.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싸움은 그동 안 베일에 가려진 롯데의 실체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사실 타이쿤은 발간 초기부터 롯데의 지배구조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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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29 32 38 39 41

어쩌다 재벌,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무한다툼 롯데그룹은 일본 회사다 롯데그룹 관련 의혹들 롯데그룹은 앞으로 롯데그룹은? ‘롯데家 여인들’ 재산증식 어떻게

FOCUS 대기업집단기준 상향 INSIGHT 44 중견그룹 지배구조 분석 45 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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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QUITY 50 55 56 58

1조원 클럽 코스닥 신규상장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INSIGHT 중견그룹 지배구조 분석 - 삼양그룹

LAWSUIT 60 IT CEO 잇단 스캔들 63 진경준 검사장 사건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시를 덜 받기 때문에 지배구조 등 이 불투명하고, 일감몰아주기 등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중견기업 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중견기업들에 대한 이 같은 사회적 기대를 담 아 국내 주요 상장 중견그룹들의 지배구조를 심층 분석한다.

ZOOM IN 66 68 70 71 73 74 76 77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범LG家 구자학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호암상 한중재계회의

78

HEALING POST 복강경, 최소 침습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준기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HEALING POST 78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名醫 82 해독힐링캠프 84 김동석 박사의 100세 시대 건강 체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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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정세균 국회의장 “20대국회서 개헌문제 매듭 노력” TYCOON WORLD 86 사진으로 보는 인물들

CELEBRATION 90 박인비 LPGA 명예전당 입회

COLUMN

60

LAWSUIT IT CEO 잇단 스캔들

92 94 96 98 100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최영인의 사회탐구 박철효의 성공학 노창현의 뉴욕편지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구글코리아, 넥슨, 네이버 등 국내 대표적인 IT 대기업들이 대표가 연루된 스캔 들로 사법처리 대상에 오르며 곤혹스런 상황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소속 회 사들도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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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Moon Hyoung-Nam Choi Young-Ik Park Cheol-Hyo No Chang Hyun Kim Dong-Seok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Kim Suin Choi Wan-Sun

A/D & Marketing Chief Manager

Kim Hyo-Sung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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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브렉시트 영향, 주식자산 평가 하락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되면서 지난 달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1.47포인트(3.09%) 떨어 진 1925.24로 마감했다. 장 중 1892.75까지 밀리면서 사실 상 패닉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 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36포인트(4.76%) 떨 어진 647.16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 지수 등락폭은 56.94포인트에 달해 지난 2001년 3월5일(57.30포인트) 이 후 약 15년 만에 최대 변동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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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명문요양병원, K-헬스케어 ‘해독힐링캠프’ 성공적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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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자그마한 요양병원이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중 국인 성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독 힐링캠프를 열어 한중의료관광의 물꼬 를 트고 있어 화제다.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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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의장 “20대국회서 개헌문제 매듭 노력” “국회법 개정안, 법제화가 바람직…직권상정은 글쎄”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국민눈높이에 맞게 개정돼야”

정세균 국회의장

든다”고 한발 물러섰다.

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정 의장은 “우 의원은 오랫동안 운동하다시피 개헌문제를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달 16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첫 기자

추진해온 분이라서 나보다도 더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간담회를 열고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지식과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부러 총장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

취임하기 전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취임하려고 하는 게

지 개헌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관점에서만 유·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세균 국회의장은 헌법개정 추진과 관련, “20대 국회에

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이라며 “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지난

그는 “(개헌) 특위는 의장 의지로만 될 수 있는 게 아니기

30년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수용하고 앞으

때문에 미리 그런 의지를 피력하기보다는 정당지도자들과 사

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전에 의논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게 오히려 시간을 세이

강조했다. 하지만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내정자의 4월 개헌

브하는 방법”이라며 “아주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통해 이 문

국민투표론에 대해서는 “언제 (헌법개정안을) 발의하고 언제

제가 흩뜨려지지 않게 잘 관리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

투표하고 이렇게 나가는 것은 지금 내 입장에선 빠른 느낌이

에 가능한 한 말을 아끼는 게 이 문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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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세”라고 꼬집었다.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개헌에 관해) 내 나름대로 정리된 생

정 의장은 “그런데 역시 국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국

각은 있지만 내 이야기나 생각을 실천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

회법 절차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폐기된

래서 개인의견은 있지만 자제하려는 생각”이라며 “세계가 급

걸로 봐야 하느냐 아니면 연속해서 20대에 재의에 붙이면 되

변하고 있어서 각국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데 개헌 논의

느냐에 따른 법리적 논란이 있고 정당 간에도 이견이 있다.

를 계속 지지부진할 게 아니라 마감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를 도울

그는 “다만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은 건 그 내용은 법대로

일이 있으면 당연히 돕겠지만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노(No)’

하겠다”며 “억지 써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직권상정 여부에

라고 분명하게 말할 것”이라며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권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력이 아닌 국민이다. 정권은 실패할 수 있어도 국가는 실패해 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충분한 논의와 숙의를 통해 국회가 과연 어떤 논리를, 어떤 입장을 수용해야 하는가 저 나름대로 생각해보

정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

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그 문제를 매듭짓고 본회의에 부의

안(일명 상시청문회법)에 대해서는 재추진 입장을 분명히 했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개정안을) 발의하는 방식으로 할

지만 직권상정 방식으로 처리할지, 의원 재발의 방식으로 처

건지는 좀 미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판단을 유보했다.

리 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국회선진화법도 있고 또 나름대로 국회법을

그는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 국민을

정비했기 때문에 직권상정을 제한한 법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대신해서 해야 할 일을 꼭 해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담겨져

한다”며 “의장의 직권상정은 매우 조심스럽게 주의 깊게 사용

있다”며 “그 취지에 적극 찬성하고 공감한다”고 국회법개정안

돼야지 남용돼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라고 직권

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상정에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합법적 절차를 통해 같은 취지, 혹은

한편 정 의장은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

비슷한 내용이 법제화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

싼 논란에 관해선 “소위 인기상임위라든지 특정 정파나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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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한 의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가 있는데 모두 매치시킬 방법 이 없다”며 “아마 알파고에게 시켜도 그건 못 맞출 것 같다.

20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여소야대와 다당체제를 만들어주 셨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이면서도 영원히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라 안

어느 정당의 일방독주도 허용치 않은 절묘한 선택이었습니

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 지도부에 당내에서 자체적으

다.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바로 양보와 합의, 대화와 타협을

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거기에 대해 검토하도록

통해 정치를 정상화 해달라는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혜선 의원의 (상임위 배정을)

다당체제로 출발한 20대 국회가 역설적으로 대화와 타협

수용하든 다른 방안이 나오든 해결이 돼 빨리 의정활동 할

이라는 의회주의가 꽃필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될 수 있습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 그런 토양에서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이 의장의 책임이라고

정 의장은 국회의원 특권 포기에 관해선 “87년 개헌할 때 의 시대상황과 지금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특권도 시대 에 따라 변해야 한다”며 “면책특권과 불체포 특권도 국민눈 높이에 맞게 개정돼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특권을 내려 놓는 범위나 내용에 있어서 성역이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국회 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우리 국회 구 성원 중에는 환경미화를 책임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까지 우리 사회의 활력이 점 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위기의 징후는 더 늘었습니다. 경제의 위기, 실업의 위기, 평화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인구절벽의 위기 등 희망을 이야기하기엔 너무나 냉정한 현 실입니다. 저는 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우리 국회가 나아가야 할

이분들은 모두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 되신 분들”이라

3가지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며 “이른 시일 내에 이분들을 직접 고용할 방안을 찾아 공공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바로 그

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말

것입니다.

했다.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제발 싸우지 말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인사말.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취 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빨리 열리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기자님들이 많 았다고 들었습니다. 다소 늦었지만 풍성한 이야기로 풀어나 갔으면 좋겠습니다.

국회가 더 이상 국민의 짐이 아닌 국민의 힘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를 도울 일 있으면 당연히 돕겠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No’라고 분명하게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권력이 아닌 국민입니다. 정권은 실패할 수 있어도 국가는 실패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20대 첫 국회의장으로서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많은 언론들이 개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줄 알고

무겁습니다. 이번 국회의장은 이전과는 다른 역할과 사명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헌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관점에서만 유·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장이 명예로운 자리지만, 명예뿐 아니라 300명 국회 의원 중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할 자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소리들을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오케 스트라 지휘자처럼 300명 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책임 국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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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수용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 을 담아내는 개헌이 되어야 합니다. 금 많은 분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십니다. 개헌 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분들을 직접고용 할 방안을 찾아 공공부 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만 드린 것 같은데, 좀 밝고 희망적인 이 야기도 하나 할까 합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말 이 있습니다. 리더는 혼자 서둘러 가는 사람이 아니라 멀리

우리 국회 구성원 중에는 환경미화를 책임지고 계신 분들

보고 함께 가는 사람입니다. 300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소

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모두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 되신

통하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20대 국회를 만들어가겠습

분들입니다.

니다.

그간 우리 사회가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앞장서야할 국회

정세균의 정치적 역량을 국민의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쏟겠습니다.

가 아직 이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균은 누구?] 20대 총선 종로서 오세훈 꺾고 당선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 터 정계입문 제안을 받고 ‘DJ특보’로 정치권에 진출한 6선 의원이다. 1950년생인 정 의장은 전북 진안 출신이다. 고려 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정 의장은 쌍용그룹에서 상무이사까 지 지냈다.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맡으며 행정복 합도시특별법·과거사법·사학법 등을 통과시켰으며 산업자 원부 장관으로 입각한 뒤에는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해 ‘3,000억 달러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산자부 장관을 지내면서 야당 내 범친노무현계로 분류되 지만 온건한 성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대표 재직 시절인 2009년에는 10·28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끈 바 있다. 그는 고향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15~18대 내리 4선을 한 뒤 19대 총선에서 험지(險地)인 서울 종로로 지 역구를 옮겨 새누리당 친박 핵심 홍사덕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선 공천 과정에서 측근 의원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여권 잠룡인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를 꺾었다. 이후 위상이 한층 높아진 그는 당대표 출마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의장직을 선택했다. ▲1950년 전북 진안 출생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페퍼다인대학 경영학석사(MBA) ▲경희대 경영학 박사 ▲고려대 총학생회장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의장 ▲열린우리당 정 책위의장·당의장·원내대표 ▲산업자원부 장관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민주당 대표 ▲15·16·17·18·19·20대 국회의원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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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정진석 대표 연설

능력 안되는 재벌 2세 경영참여 감시해야 “복지 구조개혁 검토해야” “신공항, 어떤 결과 나와도 지역갈등 부추겨선 안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재벌

을 넘긴 아버지와 두 아들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2, 3세들이 편법 상속, 불법적 경영권 세습을 통해 경영

을 오가며 싸우고 있다. 국민 모두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에 참여하는 것을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유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아들 딸,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독과점 규제 등 가용한 수단 을 동원해 방만한 가족경영 풍토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타계 한 두 대기업 총수의 부인들이 관리했다. 전문 경영인이 맡지

정 원내대표는 우선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구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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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가친척들까지 모두 경영에 나서는 것은 또 다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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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 무슨 이유가 있느냐”며 “대기업의 불법적이고 편법적인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신석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경영권 세습의 방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우리나라 대기업은 단지 친족이라고 직

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는 그 어떤 정부도 손대지 못했던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어렵게 해냈다”고 극찬했다.

접 경영권 행사에 참여하기에는 기업이 너무 커졌다”며 “총수

그는 이어 “복지정책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돕자는 것인데

일가가 서로 기업을 나누어 가지고, 경영권을 행사하다보니

우리의 복지정책을 면밀히 따져보면 이런 취지가 크게 훼손

일감 몰아주기 등의 불공정한 관행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

되고 있다”며 “지금 시행하고 있는 복지정책들이 원래 취지에

적했다.

부합하도록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탈법, 편법적인 부의 세습, 일감 몰아주기를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복지혜택을 확충하고, 사회안전

통한 불법적 부의 증식,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골목 상

망을 강화해야 하지만 여기서도 우리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

권 침해는 반드시 규제돼야 할 대기업의 비정상정 행태”라고

시해야 한다”며 “복지를 늘리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누구도

덧붙였다.

반대하지 않지만, 복지를 위해 세금을 어디에서 얼마나 더 거

정 원내대표는 이날 복지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 상황에서는 국민연금 도 안전하지 못하다”며 “복지의 구조개혁 문제를 심각하게 검 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

둬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선결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아울러 ‘구의역 사고’ 관련 청문회의 필요성 을 강조하는 한편 영남권 신공항 부지 선정을 둘러싸고 갈등 을 이어가고 있는 정치권에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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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정 원내대표는 우선 “구의역 사고를 낸 서울메트로, 막대한

들은 비정규직 하청으로 넘기고, 월급은 메피아의 3분의 1도

규모의 구조조정 자금이 투입되는 대우조선해양부터 일자리

안되게 줬다. 철밥통의 댓가를 비정규직 청년들이 치르고 있

생태계 조사를 하려고 한다”며 “국회에서 구의역 사고 청문회

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영남권 신공항과 관련

가 열리면 첫 번째 과제는 서울메트로의 정규직-비정규직 일

해서는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현장에서 지역갈등을 부

자리 지도 작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메트로는

추겨서는 안 된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역 분들을

철밥통 공기업의 전형을 보여준다”며 “현장점검을 하는 청년

설득하고, 자제를 당부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 대기업의 책임 경영 강화 경제민주화는 ‘자본의 양극화’에 대한 해법입니다. 일부 대기업은 우리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 어종 ‘배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래 어종이 먹어 치우는 양이 너무 많아 토종 물고기가 멸종하고 건강한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것처 럼, 일부 대기업으로의 부의 집중과 불공정한 갑을 관계는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제민주화에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은 여전히 경제 민주화가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질서의 기본 원리는 공정한 룰 안의 자유 경쟁입니다. 탈법, 편법적인 부의 세습,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불법적 부의 증식,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골목 상권 침해 반드시 규제되어야 할 대기업의 비정상적 행태입니다. ◇ 대기업의 불법, 탈법적 경영권 세습 막아야 불법적이고 편법적인 경영권 세습의 방지가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타계한 두 대기업 총수의 부인들이 관리했습니다. 전문 경영인이 맡지 못할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구십을 넘긴 아버지와 두 아들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싸우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재벌을 해체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본 주의 사회에서 소유권은 존중돼야 합니다. 하지만 아들딸 심지어 일가친척들까지 모두 경영에 나서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단지 친족이라고 직접 경영권 행사에 참여하기에는 우리 기업이 너무 커졌습니다. 세계경쟁에 필요한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총수 일가가 서로 기업을 나누어 가지 고, 경영권을 행사하다보니 일감 몰아주기 등의 불공정한 관행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재벌 2, 3세들이 편법 상속, 불법적 경영권 세습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감시해야 합니다. 독과점 규제 등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서 방만한 가족경영 풍토에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머리 좋고 성실한 엘리트들이 20년 30년 걸려 올라가는 임원 자리를, 재벌가의 30대 자녀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의롭지 않은 일입니다. 정의롭지 않은 국가는 바로 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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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연설

경제민주화로 경제세력의 국가지배 막자 “경제민주화 위해 상법 개정·전속고발권 폐지 추진” “구의역 사고, 기업 탐욕 못막은 정치문제” “국회의장, 남북 국회회담 추진해달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난달 21일 경

인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도 한다”며 “우리 상황도 별반 다르

제민주화에 대해 “거대 경제세력이 나라 전체를 지배

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나 의회의 본분은 거대경제세력을 대변하는 것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의

이 아니라,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거대

시대적 과제는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이라며 이같이 말

경제세력을 대변하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

했다.

다.

김 대표는 “거대 경제세력은 경제민주화를 저지하기 위해

그는 특히 “20대 국회와 차기 대통령이 경제민주화를 실현

다양한 형태로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심지어 자신들의 대리

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일본이 겪고 있는 ‘잃어버린 20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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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6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3회 국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거대 경제세력의 로비는 시장의 효율성을 떨어

다는 국민적 의지의 상징이 될 것이다. 또 실제 큰 효력을 발 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뜨리고 독과점을 형성해 건전한 자본주의 시장질서를 교란한

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다”며 “거대경제세력의 특권적 탈법적, 탈법적 행태를 그대로

포용적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낡은 경

방치하면 정상적인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으

제정책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모든 경제주체의 기회 균등이

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장되는 포용적 성장으로 경제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전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상법 개정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제시했다.

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용적 성장은 자본주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자

김 대표는 “재벌의 의사결정 민주화를 위한 상법개정, 대

본주의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

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가는 시장에 개입해 소득재분배·노동시장·보건의료·교육·환

등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정책 등을 설계하고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성장이 이루어질

김 대표는 상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재벌총수 전횡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을 민주화하는 것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반 칙과 횡포를 막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내 헌법개 정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 “19대 국회에서 감사원, 조

그는 “변화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충실히 보

달청, 중소기업청에 고발요청권을 부여했지만 전담인력과 예

장하고,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등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

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며 “전속고발권의 실

해 조속히 개헌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적 폐지는 한국경제에 일상화된 독점의 폐해에 손을 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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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헌법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개정됐


다. 지난 30년 국민의 정치의식은 성장했고 우리사회는 발전 했다”며 “이제는 대통령직선 5년 단임제가 현재 우리에게 맞 는지 짚어볼 시기”라고 말했다.

현행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5년 단임제는 중장기 경 제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은 자주 지적됐다”며

그는 그러면서 “지금 개헌은 정치영역에만 국한한 것이 아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 승자독

니”라며 “민생을 위한 개헌, 경제를 살리는 개헌”이라고 강조

식의 권력구조는 대립과 갈등으로 정치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 경제구조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합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은 역시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소득을 얻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일자리가 자존감, 공동체, 사회참여, 건강가치, 구조(救助), 근면 등 수많은 중요한 것들을 얻는 주된 방법이기 때문 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새로운 디지털기술의 물결이 밀려오는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물결은 우리에게 경제 제도와 경제적 관점을 바꾸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기술의 진보는 결국 인간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풍요로운 인생에 기여해야 합니다. 주객이 전도되어 기계 로 인해 인간의 불안감이 커지고, 인간의 가치와 행복한 삶의 기회를 위협해서는 안 됩니다. 기술 진보를 통해 새로 운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결국 인간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는 모든 국민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실 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과 학습, 도전에 대한 공평한 기회를 제공 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는 거대경제세력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에서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야 정 치민주화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의회가 존재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 의회에서도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대경제세력의 ‘의회 로비’ 때문입니다. 이들의 특권과 탈법을 바로 잡기 위한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당장 시행해야 될 것은 두 가 지입니다. 재벌총수의 전횡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민주화하는 것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즉 반칙과 횡포 를 막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즉각 상법개정에 나서겠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은 더 이상 답이 아닙니다. 2%대 저성장 경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정한 분배구 조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경제민주화가 곧 경제활성화입니다. 경제민주화를 통해 포용적 성장으 로 가야 합니다. 오늘날 자본주의가 안정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두 축은 ‘시장경제’와 ‘의회민주주의’입니다. 경제민주화를 통해 포용적 성장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최고통치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의회에서 좋은 법과 제도를 만들어도 최고통치자의 의지가 없다면 법과 제도는 화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집권했지만, 경제정책 기조에서 경제민주화가 사라진 것은 결국 대통 령의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을 가겠습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 지를 갖고 있는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여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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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안철수 대표 연설

관피아에서 메피아까지…기득권 유착관계 깨야 “고위공직자수사처 등 제도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 “신공항, 朴대통령 대선공약…입장표명해야” “중부담-중복지, 한국형 복지국가 논의해야” “미래일자리특위 절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소수가 권력과 부를 독 점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려놓지 않는다면 우리 공동체는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벌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안 대표는 지난달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한다”며 “천민자본주의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분

연설에서 “정치·경제·법조·교육·언론·체육, 심지어 문화예술계

야에 집중해 실력 있는 한국의 대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에도 기득권의 뿌리는 단단하다. 관피아에서 메피아까지 기

주장했다. 그는 또 “경제적 격차 뿐 아니라 사회적 신분에 따

득권 체제의 유착관계는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른 격차도 엄청나다”며 “홍만표 게이트 등 최근의 법조 비리

그는 이어 “기득권이 만들고 제도화 한 것이 격차”라며 “기

를 보면 전관이라는 신분을 가진 법조인은 전화 두어 통으로

득권이라 쓰고 격차라고 읽어도 틀리지 않는다. 기득권을 내

수억 원을 버는 데 비해 많은 국민들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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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3회 국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한 채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며,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국회

그는 그러면서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 공동체의 안

에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그래야 또 다시 선거공약으로

녕과 내일을 장담할 수 없다”며 “갑이 을에 대한, 을의 또 다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국

른 을에 대한 기득권을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우리 모두는 패

익 관점에서 경제논리로만 판단하고, 평가 항목, 가중치 등의

자가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진행했다면 논란의 소지를

그는 “국민의당은 이러한 기득권들과 싸우겠다. 격차 해소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를 목표로 하겠다”며 “고위공직자수사처를 포함한 제도적인

안 대표는 한국형 복지모델로 ‘중부담-중복지’를 제시했다.

해결책을 제시하겠다. 그래서 함께 잘 사는 안전하고 정의로

그는 “한국형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논의 테이블이 필요하

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실현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

다”며 “20대 국회는 우리 사회가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로 복

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박

지를 늘려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

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 건은 박근혜

인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사회적 공론과 합의의 과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안이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

정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저

다”고 말했다.

부담-저복지’에서 ‘중부담-중복지’로 가야한다고 말해왔다”고

그는 “2009년의 타당성 조사 당시에도 밀양과 가덕도 모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자칫하면 이 과정에서 국론이 분열

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될 수 있다. 이해집단 간에 극심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며

2012년 대선공약으로 신공항 선정을 다시 추진했다”며 “결국

“그러나 이제는 어렵다고 해서 피할 수는 없는 일이 됐다”고

기존 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두 지역 간 분열과 갈등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가 아니면 이 어려운 일을 맡을

만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며 “20대 국회가 책임감을 갖

그는 이어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정부의 책임이 매우

고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수준’을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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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회 내 미

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래일자리특별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그는 이어 “또 우리 사회의 인적자원과 국가예산을 어느

산업혁명의 시대에 3대 혁명을 추진을 위해 미래일자리특위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느냐에 대한 중장기 가이드라

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지난 국회의

인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원 선거과정에서, 선거가 끝난 뒤 거듭 (미래일자리특위 설치

그는 또 “미래일자리는 어느 상임위에 맡긴 후 대책을 찾는

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미래일자리특위는 우

게 아니라 국가적 화두의 중심으로 삼고 여러 상임위 위원들

리의 과학기술 역량을 어떻게 축적해야 하며, 교육을 어떻게

과 다양한 정부부처 및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집중 논의해

바꿔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는 어떠한 구조개혁

야 한다”고 강조했다.

◇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3대 혁명 추진을 위해 ‘미래일자리특위’가 필요합니다. 미래일자리특위는 변화를 준비하는 정치의 상징입니다.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은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래일자리특위는 다음 세대들의 운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장입니다. 미래일자리특위는 우리의 과학기술 역량을 어떻게 축적해야 하며, 교육을 어떻게 바꿔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 동 부분에서는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장입니다. 또 우리 사회의 인적자원과 국가예산을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느냐에 대한 중장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는 공간입니다. 미래일자리특위는 아울러 국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 의 자문을 받아, 미래일자리 쇼크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와 지혜를 모아가는 통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수가 권력과 부를 독점하는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정치, 경제, 법조, 교육, 언론, 체육, 심지어 문화예술계에도 기득권의 뿌리는 단단합니다. 관피아에서 메피아까지 기득권 체제의 유착관계는 강력합니다.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우리 공동체는 무너집니다. 격차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우리 공동체의 안녕을, 내일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갑이 을에 대한, 을의 또 다른 을에 대한, 그리고 또 따른 을에 대한 기득권을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우리 모두는 패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공공은 민간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국민이 위임해준 권한을 원래 자기 것 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재벌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천민자본주의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해 실력 있는 한국의 대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 공정사회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개인도, 기업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공정경쟁구조를 만들어야 우리나라에 살 길이 열립니다. 기회의 사다리, 희망의 사다리가 사회 곳곳에서 놓여져야 합니다. 미국은 100대 부자 중 70명이 자수성가이고, 30명이 상속부자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대개 비슷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통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0명 중 75명 전후가 상속부자, 25명 전후가 자수성가입니다. 계층 간 이동이 크게 줄어드는 닫힌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 20대 국회의 책무일 것입 니다. 이제는 승계경제가 아니라 창업경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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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대기업집단기준 상향

대기업집단 기준 5조 → 10조 상향 카카오·셀트리온 등 자산 10조원 미만 25곳 제외 민간기업 53개→28개로 줄어, 한전 등 공기업 12곳도 제외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는 기준이 현행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셀 트리온 등 올해 처음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기업들뿐만 아니라 영풍, 하림 등 자산 총액이 10조원 이하인 기업들도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일괄상향하고 공기업 집단을 대 기업집단에서 제외하는 등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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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기업집단 지정제도는 일정 규모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의무를 두기로 했

전경련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이

이상인 대기업을 지정해 경제력

다. 또 3년 마다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건전한 기업생태

집중 억제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가하는

검토하기로 했다. 경제여건 변화 등을

계를 조성하기 위해 현행 자산 기준 규

제도를 말한다.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적기에 반영해 정부정책의 실효성을 높

제는 장기적으로 폐지되어야 할 것이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상호지급보증

인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지정 기준을 상향하고 3년마다 재

금지 출자총액 제한, 상호출자 금지 등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를 적

검토하기로 한 것은 진일보한 조치라고

용하는 38개 법령도 모두 상향된 기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계는

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개선방안에 따

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벤처기업육성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가시적인 성과

르면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은 5조원에

법, 기업활력제고법 등 36개 원용 법령

를 거둘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상

서 10조원으로 일괄 상향된다. 이에 따

은 별도 개정 없이 공정거래법 시행령

생경영과 공정경쟁 문화 확산에 최선을

라 대기업집단에 속한 민간기업 53개가

개정만으로 상향된 기준이 적용된다.

다하겠다”며 “특히 규제 완화 혜택을 보

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28개로 줄어든다.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2008년 에 현행 5조원 기준이 도입된 후, 국민

아울러 지주회사 자산요건도 1000억

는 대기업집단은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

원에서 5000억 원으로 상향하고 3년마

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

다 재검토하기로 했다.

다”고 밝혔다.

경제 규모 등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라

신 처장은 “2002년 이후 대기업집단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개선 방안

반영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정기준은 5배 높이는 동안 지주회사

중 자산 규모별 규제 차등화 방안에 주

대기업집단 기준 상향으로 올해 대기

요건은 바꾸지 않았다”며 “대기업집단

목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자산이

업집단 지정에 처음 지정된 다음카카

지정제도와의 균형을 고려해 지주회사

10조원이 넘는 경우 상호·순환출자 금

오와 셀트리온, 하림, SH공사, 한국투자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

금융, 금호석유화학 뿐만 아니라 자산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

권 등이 제한된다. 5조원 이상의 기업집

총액이 10조원 미만인 영풍, 하림, KCC,

등 시행령 개정사항은 9월까지 완료한

단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의

KT&G 등도 제외된다.

다는 계획이다. 자산 규모별로 규제를

무를 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차등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일괄적

정안은 10월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으로 5조에서 10조로 기준을 조정하면

공기업 집단도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된다. 2002년 공기업집단을 대기업 집단에 포함한 이후, 공시시스템인 알리

5조~10조 수준 기업들이 중소기업 영역

오가 개설되고 출연·출자기관 설립 시

경제5단체, 대기업집단 기준 상향에

을 침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와 사전 협의를 하는 등 공정거래

‘긍정적’

“자산 규모별 규제 차등화 방안으로 이

법 수준의 규제가 적용된다고 판단했기

경제5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

런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

때문이다. 자산 규모별로 규제를 차등

업집단 기준 상향에 대해 대체로 긍정

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역시 “대기업

화 방안도 마련됐다. 자산이 10조원이

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집단 기준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

넘는 경우에는 상호·순환출자 금지와

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지

어남으로써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등을

정 기준을 자산총액 5조원에서 10조원

중견기업들의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기

제한하기로 했다.

으로 규제 완화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

에 반길 만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

다”고 입장을 밝혔다.

혔다.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은 총수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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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6


[일문일답]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공정위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는 현행 기준 유지”

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일 경우 대기업

을 매각해서 줄었다고 하더라도 누가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

이란 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인가. 공기

봐도 대기업이라는 곳도 있다. 이런 곳

단) 지정 기준을 10조원으로 상향조정한

업의 경우 지정에서 해제된다. 5조원

들이 금융 쪽에 진출할 때 논란 있을 것

것에 대해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이상 규정은 적용되는 것인가.

같다. 이런 부분을 검토했는가.

(일감몰아주기)와 공시 의무는 현행 5조 원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 처장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시행령이 개정되면 대기업집단 기준 은 10조원으로 상향조정된다.

가 규모를 보면 과거 2008년 기준 도입

10조원 미만 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

했을 때보다 50% 정도 증가했기 때문

업집단은 아니게 된다. 공기업은 규모에

에 이걸 감안하면 7조5000억원 수준이

관계없이 모든 규정에서 제외된다.

된다. 기업집단 지정된 자산의 합계로

런 방침에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

법 개정이 돼야 5조원 이상 집단은

이다. 국회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와 공시 의무에

수는 있지만 정부의 입장을 국회 법안

서 제외된다.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

10조원 기준으로 정한 것은 GDP 증

보면 10조원 정가 적당하다. 또 자산 평균으로 보면 12조2000억 원 정도가 적당하다. 그래서 그 중간 수

현재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에

준인 10조원 수준이 가장 적당하다고

서 제외할 계획은 없다. 공기업은 총수

봤다. 원용법령상 규제들은 각 소관부처

그는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제는 총

가 없는 집단이고 공시는 알리오 시스

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서 10조원으로

수 일가에게로 부가 부당하게 이전된는

템이 있기 때문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

상향해도 큰 문제가 없겠다고 판단을

것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된 것

할 필요가 없다.

해서 정한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인 만큼 그것은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공시의무라는 것은 정보

불공정 거래 행위와 부당 지원 행위

인터넷은행 관련해서는 현행 은행법

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관련없이 공정거

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4%만 갖게 돼

래법으로 규제할 수 있다.

있기 때문에 제한이 있다.

를 시장에 제공을 해서 이해관계자에

앞으로 은행법 개정 방향을 좀 봐야

의한 사후 감시 장치이니만큼 이런 규

- 제도가 바뀌면 부작용이 있을수 있

겠는데 이것이 대규모기업집단에게 어

제들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

다. 벤처기업 육성법 등 관련 법이 굉장

떤 제한을 가하면 일정 부분 이상으로

람직하다”며 “그래서 법률개정을 통해

히 많다. 기존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이

4%에서 확대는 못할 것이다.

규모별로 규제를 차등화 하는 방안을

줄어들거나 선의의 중소기업 피해 입

10조원 이상 기준을 변경하는 것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을 가능성 있다. 또 은행법이나 금융지

럼 되면 카카오 같은 경우는 문제가 없

주법도 논란이 많다. 카카오는 대기업

을 것 같다.

다음은 신 처장과의 일문일답

으로 봐야 한다는 곳이 있다. 최근 자산

이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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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공구매인데. 공공구매의 지원대상은

뜻인가.

있어서 2002년부터 다시 ‘자산규모 2조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인지 아닌지, 중견

그렇다. 또 전체적으로 영향 받는 게

기업이나 대기업을 구분하고 있지는 않

상호출자제한기업이 바뀐다고 거기 속

그래서 그런 순위기준보다는 이렇게

다. 출총제 관계 회사들이 대부분 이제

한 기업이 다 받는 게 아니고 그중에 일

3년 단위로 다시 자산규모 정도나 이런

중견기업의 관계회사로 넘어갈 것으로

부 기업만 받게 돼 있다.

것들을 재검토해서 하게 되면 자기 자

판단을 하고 있는데 중견기업의 관계회 사도 지금 공공구매의 지원대상이 아니 기 때문에 중소기업 혜택과 관련해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이라는 기준을 도입한 것이다.

신은 알지 않겠나. - 규모는 어느정도 되나. 그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 에 아직 개별기업별로 세부적으로는 계

내 자산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그 래서 예측 가능성을 오히려 높이는 방 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산을 하지 않았다. - 협의 과정에서 기재부에서 세수와 관

- 처음에 이 얘기가 나왔을 때 공정위

련해서 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

- 3년마다 재검토를 한다고 했는데 그

는 ‘관련 법률도 수백 개가 되고 단기간

다. 이렇게 결정되면 세수문제는 없나.

러면 앞으로도 매 3년마다 GDP, 지정

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최소 한 수

집단 자산 합계, 자산 평균을 가지고 변

개월에서 1년 가까이 검토가 필요하다’

경되는 규모가 결정되는 것인가.

이런 입장을 표시했다. 그런데 갑자기

협의할 때 세수 관련해서 우려를 표 명한 적은 없었다. 그 이유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그런 것들을 고려할 것이다. 3년마다

공론화나 의견수렴 없이 너무 촉박하

대해서 세제가 일반적으로 규정하고 있

검토해서 반드시 지정기준을 상향하겠

게 이뤄진 것 같은데, 그렇게 기존 입장

지는 않다. 영향을 받는 범위가 ‘중견기

다는 건 아니다.

하고 달라진 이유가 있나.

업에 주는 혜택을 상호출자제한기업에

3년 동안의 경제규모 변화 정도라든

수개월에서 1년 걸린다고 말씀드린

속하면 주지 않는다’ 이렇게 돼 있기 때

지 지정집단의 자산증가 정도 이런 것

적은 없다. 저희가 올해 4월 1일 자로 지

문에 이 기준 변경으로 인해서 전체 기

을 고려해서 상향할지 여부를 검토하겠

정을 하면서 새로운 기업집단들이 많이

업이 다 영향을 받는 게 아니고, 그 매

다는 것이다.

지정이 됐고, 또 언론에서도 많이 문제 제기를 했다.

출액 일정 이하 중견기업 범위만 영향 - 3년마다 바꾸겠다고 하는 것도 어떻

그래서 내부검토를 계속해 왔다. 그

또 상호출자제한기업의 지주회사가

게 보면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 측면에

리고 여러 가지 개선 가능한 방안 등을

되면 익금산입률이 높아졌는데 이게 낮

있어서는 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검토를 해왔고, 각 방안의 장단점 등을

아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세제혜택이

있을 것 같다.

검토를 했다.

을 받게 된다.

또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영향 받는 범위가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가 여 러 가지 방안을 검토를 했다.

적고 또 좋아지는 면, 나빠지는 면 이런

과거에 민간집단 30대 기업집단을 지

걸 다 감안하면 세수 측면에서는 거의

정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

영향이 미미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가

인 뭐 다른 기업집단의 자산규모가 떨

있다.

어지면 내가 올라가게 된다.

-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문제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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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6

그 다음에 이게 10여 개 부처, 38개 원용법령이 관계가 된다. 그래서 부처와 TF 회의도 했다.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이 되면 시행될 예정이다. - 대기업에서 9월부터 빠지게 된다. 빠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순위기준으로

지는 기업들을 보면 한진중공업이나

하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그런 경우에는 4대강 담합 등 사실 뭐


공정거래를 해치는 그런 기업행위를

것, 그것이 이제 주로 규모가 큰 기업집

그 다음에 공기업은 아까 설명한 대

한 기업들도 많다. 시장에 우려를 줄 수

단을 대상으로 한 경제력집중의 우려가

로 출연이나 출자할 때 각종 주무부처

있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는

있는 기업집단을 지정해서 경제력집중

나 기재부와 사전 협의하게 돼 있는데

우려도 있다.

억제시책을 적용하기 위한 법적용 대상

그런 감독수단이 농협의 경우에는 없

기업집단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다. 농협의 사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여

그런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공정 거래법상 위반이 되는 담합행위나 다른 불공정거래행위는 대규모 기업집단 지 정 여부하고 전혀 관련이 없다.

총수일가 사익편취나 이런 것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민주화 과제다.

러 규정들은 이미 적용 제외가 많이 돼 있다. 그런 점들을 종합 감안해서 공기

그래서 총수일가 사익편취는 총수일

업 집단하고 농협은 다르다고 판단해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이

가에게로 부가 부당하게 이전된는 것을

농협은 이번에 지정제외 하지 않는 것

안 되더라도 담합이나 불공정거래행위

차단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된 것인 만

으로 결정했다.

는 저희가 다 규율하고 있다.

큼 그것은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

‘경제력집중 억제시책’이라는 것은 규

하고 있다.

- 국회로 갔을 경우에 지금 여소야대

모가 너무 커서 대기업집단 시책이라는

그리고 공시의무라는 것은 정보를 시

국면인데, 이게 다 변경이 되거나 백지

것이 경제력집중을 억제하는 게 취지이

장에 제공을 해서 이해관계자에 의한

화가 되거나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럴 우

기 때문에 그런 취지에 맞춰서 ‘주로 상

사후감시 장치이니만큼 이런 규제들은

려가 있지 않나.

위집단에 집중하는 것이 맞겠다.’ 이렇

현행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 판단을 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 는 것이고. 국회에서 논의과정이 물론

그래서 하위집단에 대해서는 시정이

그래서 그것은 법률개정을 통해서 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어느 정도 언

되면 공정거래법상 규제 외에 여러 가

모별로 규제를 차등화 하는 방안을 생

론에서도 많이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지 원용법령상 규제가 일괄 적용되고

각하고 있다.

갓 5조 원을 넘은 카카오하고 350조원 규모의 삼성을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있기 때문에 그들 집단에 대해서는, 경 제력집중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규

- 농협도 농식품부에서 관리감독을 받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런 문제제

제집단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규제를

고 총수일가도 없는데 농협은 안 뺀 이

기는 많이 있어왔다.

풀어 줘서 성장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

유는 무엇인가.

이 바람직하고 판단을 한 것이다.

농협문제도 검토를 해 봤는데. 농협 은 공기업집단하고 다른 것 같다.

그래서 규모별로 규제를 차등화 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경제력집중 억제 시책의 적용대상은 높이고, 하위집단의

- 사후규제 관련해서 5조 원 기준은 유

농협은 농협 계열회사가 굉장히 많은

경우에는 그런 규제는 풀어주되, 다만

지되고 있다. 이것도 나중에 변화가 된

데 농협이 금융지주, 경제지주 이렇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총수일가 사익편

다거나 이런 가능성은 있는 것인가.

돼있다.

취 규제나 공시의무는 현행 기준을 유

3년마다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은 검토

농협의 계열회사는 기본적으로 영리

한다고 하는데, 이 기준은 변화가 없으

법인이고 사기업적 성격도 강하고 공기

이런 입장에서, 이런 방침에서 저희

면 또 이게 약간의 차등 규제 이런 얘기

업처럼 공익 목적의 그런 것과는 다르

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다. 국회

가 나올 것 같다.

다.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 민간기업과

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수는 있지

사료나 여러 분야에서 경쟁을 활발하게

만 정부의 입장을 국회 법안심의과정에

하고 있다.

서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다.

3년마다 재검토한다는 것은 기본적 으로 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올리는

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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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 재검토해야

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관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

지난달 23일 “대기업집단 지

로 승격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

정 기준 상향을 재검토해야 한다”

다. 박 회장은 정부가 공정거래위원

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

박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도 펼쳤다.

에서 개최되는 2016년 중소기업 리

그는 “공정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더스포럼에 참석, 기자들과 간담회

격상시키고, 위원장의 임기보장과

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강제수사권 부여를 통해 대기업의

박 회장은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불공정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과 관련해 “기존 자산규모 5조원을

경제검찰로서의 역할을 회복해야

유지하되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한다”고 말했다.

확장이 아닌 투자확대, 신사업 및 해외진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합업종 법제화와 관련해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인정해야 한

“생계형 업종만이라도 적합업종 법 제화를 통해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

아울러 “대기업들은 지난 50년간 정

장해야 한다”며 “동네빵집, 음식점 등

박 회장은 “대기업집단들은 은행에

부의 지원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 소

생계형 업종에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

서 보증만 서도 돈을 준다. 5조원씩만

유권만 개인에게 있을 뿐 국민적 합의

이 무분별하게 진입해 시장을 잠식하는

계산해도 10개면 50조원에 달한다”라

에 의해 만들어진 기업인데 후세 경영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며 “은행에서 받은 금액이 새로운 서비

자들이 머니게임을 하고 있다”며 “기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실대

스 경쟁력 등 고용을 창출하는 방향으

이 완화될 경우 대기업 자본이 영세사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대해서

로 가면 괜찮지만 문제는 창업을 한 세

업자들의 업종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

는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협력 중소

대가 은퇴를 하고 대부분 2~4세 경영자

했다. 이와 함께 “기준 상향을 결정하더

기업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부실대기업

가 대기업을 이끌고 간다는 점”이라고

라도 최소한 시장 검증을 해야 한다”며

에 대한 대마불사식 지원을 지양해야

지적했다.

“자영업자 생계업종의 경우 대기업들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 추

진출하지 않겠다는 법제화 장치를 만들

진이 부실 대기업에 대한 산업은행·기

어줘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원을 더욱 편

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업집단이 은행에서 가져온 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라며 “영세업 자들이 하던 사업군에 진출할 수 있다

이어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집중을

중시킨다”라며 “실제 정책자금이 흘러

는 우려가 든다. 막상 할 것이 없기 때

견제하고 생계형 업종을 지킬 수 있는

가야 할 신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축

문에 영세업자들의 사업영역으로 갈 수

제도적 장치 마련 병행과 함께 중소기

소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방지해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라고

업·소상공인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

한다”고 덧붙였다.

말했다.

해 중견기업 정책을 산업통상자원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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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개선과 관련해서는 대중소


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

수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연봉은

리한다.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를 했든

근로자의 임금을 향후 5년간 동결해야

28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으로 일

정책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헀다.

본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

실이다. 자산규모 10조원의 기업을 중기

그는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

기업에서 복리후생이 다 된다. 이를 고

청 업무로 봐야 하는지 정책 지원파트

리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기업의 지불

려할 때 일본 보다 평균 연봉은 높다고

에 대한 분배가 잘 될 지 여부 등이 걱

능력을 고려,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돼야

볼 수 있다. 그런데 대기업은 임금이 더

정이다.

한다”며 “지나치게 협소한 산입범위 확

높은 상태다.

대와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등의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임금이 높은 까닭은 지난 20년간 생산성과의 관계없이 올랐기 때

- 대기업 임금 동결이 중소기업의 임금 에 미치는 영향은?

또 “노동계는 조직의 기득권을 내려

문이다. 이를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말

대기업의 임금이 동결될 경우 중소

놓고 대기업 정규직 등이 임금격차 해

이다. 대기업 기준으로 비교하다보면 중

기업은 좀더 편해질 수 있다고 본다. 임

소와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동참해야 할

소기업이 따라갈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금 평균 격차가 너무 큰 것을 줄여야 하

것”이라며 “최저임금 개선과 대·중소기

그동안 강성노조가 많은 대기업들이 분

는 것은 맞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이 문

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대기업 근로

배를 많이 했다. 평균임금은 변함이 없

제에 대해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얘기를

자의 임금을 5년간 동결해야 한다”고

겠지만 분배 문제로 어렵게 된 것이다.

할 예정이다.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서는 “소상공

- 법인세의 경우 실효세율이 대기업이

- 중소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못 내고

인 현실을 감안한 김영란법 시행을 요

더 낮다.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

있는 것 같다. 적합업종 법제화 문제도

청한다”며 “소비심리 위축과 영세 소상

한 입장은?

그렇고 대기업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

말했다.

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률

법인세 24.2%는 낮은 수치도 높은 수

도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

상 ‘금품’의 범위에서 예외품목을 설정

치도 아니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평균

하는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말

하고 소상공인의 요구를 반영해 허용가

치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달라.

문제는 세액공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

중소기업 목소리에 이견이 있다고 하

박 회장은 “사회 구성원 간 이중구조

다는 점이다. 대기업들이 인력을 줄이고

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와 갈등을 심화 시키는 기존 대기업 중

자동화를 할 경우 성장은 할 수 있겠지

일부 다를 수는 있지만 이견이 존재하

심 경제성장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만 고용은 줄어들게 된다.

지는 않는다. 현재 어음제도 폐지할 지

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

성장만 신경을 쓰고 있는 대기업들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중소기업형 어

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

게 법인세 혜택을 굳이 줘야 하는 것인

음제도로 인해 IMF 사태때 구조조정을

인 친화적 경제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

지 모르겠다. 대기업들은 투자활성화에

하는 데 어려웠다.

하다”고 덧붙였다.

대해 고용을 늘리는 투자에 대해 고민

같이 망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

을 안하고 있다. 특히 중화학공업의 경

다. 중소기업형 어음제도는 책임과 권리

우 연구개발 세액공제는 이제 폐지해야

가 분명해야 한다.

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 대기업 임금 동결을 주장하는 이유는?

한다고 본다.

대기업이 임금을 동결하면 협력업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소기

체와 중소기업도 조금은 여유가 생길

업청이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을 다 관

어음제도와 관련해 중견기업은 있었 으면 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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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어쩌다 재벌,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신동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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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회장


형제간 경영권 무한다툼

‘지분 황금분할’이 롯데 형제간 ‘무한싸움’ 자초 신격호 회장의 노익장 과욕까지 이어져 나락의 길로 데가 호되

준샤·光潤社, 28.1%) ▲

게 혼나고

종업원지주회(27.8%) ▲

있다. 지금까지

관계사(20.1%) ▲ 임원

검찰의 수사망

지주회(6%) ▲ 투자회

에 걸려 법의 심

사 LSI(롯데스트레티지

판대에 오른 적

인베스트먼트, 10.7%) ▲

이 없는 롯데家

가족(7.1%) ▲ 롯데재단

이기에 더욱 무

(0.2%) 등이다. 롯데홀딩

게감을 더하고 있다. 시작은 경영

스와 상호출자 관계로 의

지난 2011년 10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구순(九旬)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 총괄회 장 가족들이 모여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맨 왼쪽부터 첫째 며느리 조은주씨,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 신 총괄회장, 시게미쓰 하쓰코 신 총괄회장 부인,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차남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 둘째 며느리 시게미쓰 마나니씨. 서울신문 제공

결권이 없는 LSI를 제외 하면, 광윤사(28.1%)와

권 승계를 위한 형제의 난에서 비롯됐

원이나 임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라는

직원지주회(27.8%), 관계사 및 임원지주

다.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싸움

뜻으로 그랬다고 하지만 결과는 이것이

회(20.1+6%)가 3분의 1씩 지분을 고루

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롯데의 실체

형제간 경영권 싸움의 단초였다.

나눠 가진 셈이다.

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사실 타이쿤

한·일 롯데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롯

이에 비해 신동주·동빈 형제의 개인

은 발간 초기부터 롯데의 지배구조에

데홀딩스의 지분 구조와 경영권 구도는

지분은 각각 1.62%, 1.4%로 매우 미미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국내 재벌가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한 수준이다.

일본의 광윤사와 투자회사가 롯데호

‘역량 입증을 통한 우호 지분 확보’ 시

우선 주요 주주 가운데 광윤사는 신

텔을 완전히 지배하고 롯데호텔을 통해

스템은 오히려 두 형제 누구도 쉽게 물

격호 총괄회장과 부인 시게미쓰 하쓰

계열사를 장악하는 구조였다.

러서기 어려운 ‘장기 경영권 분쟁’의 불

코(重光初子)씨, 신동주·동빈 형제가

씨가 되고 있다.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기업’이다.

일본에 있는 롯데홀딩스 등 계열사는 모두 비상장사여서 그동안 베일에 쌓여

실제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달

광윤사에 이은 2대 주주 종업원지주

있었다. 물론 국내의 93개 계열사도 고

25일 일본 도쿄(東京) 롯데홀딩스 주총

회는 10년 이상 근무한 과장 이상 직원

작 8개사 만이 기업을 공개한 상황이다.

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과의 표 대결을

130여명으로 이뤄졌는데, 각 회원이 의

왜 신격호 총괄회장은 일본 롯데홀딩

통해 세 번째 패배를 맛봤지만, 주총 직

결권을 개별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아니

스의 지분을 두 아들에게 거의 남겨주

후 여전히 “끝까지 싸우겠다”며 ‘무한

라 회원들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종업원

지 않고, 광윤사·종업원지주회·관계사

주총’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주회 대표(이사장) 1명이 주총에서 표

및 임원지주회가 3분(三分)하는 형태로 했을까? 그는 두 아들이 능력과 실적으로 직

를 던진다. 임원지주회의 경우 롯데홀딩 가족·직원·임원 중 2곳 지지 얻어야 경영

스의 정책 집행을 맡은 ‘컨트롤타워’로

롯데홀딩스의 주주는 ▲ 광윤사(고

서 홀딩스 관계사들에까지 영향을 미치

July 2016

27


COVER STORY

는 만큼, 관계사와 임원지주회는 대부 분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결국 한·일 롯데의 총수 자리에 올라 경영권을 장악하려면 가족(광윤사), 직 원(종업원지주회), 임원 및 관계사 3개 주요 주주군(群) 가운데 적어도 두 곳의 지지를 얻어야하는 구조다. 지분구조상 주총에 져도 ‘왕좌’를 포 기하기 어려운 구조다. 롯데 관계자들이 ‘지분 황금 분할’이 라고 표현한 이 실적·역량 본위 후계 경 쟁의 맹점은 ‘한 번 밀려난 사람이 쉽게 승복하고 포기할 수 없다’는 데 있다. 후

지난 3월 31일 일본 도쿄 도큐플라자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긴자점 개장 행사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오너 일가가 모였다. 오른쪽부터 신 회장, 장남 신유열씨 부부, 신 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 롯데면세점 모델인 첸(EXO)과 배우 최지우, 신 회장의 모친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 디오(EXO), 신 회장의 큰 누나인 신영 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 이사장의 딸인 장선윤 호텔롯데 상무.

계 경쟁자 중 한쪽이 특정 시점에서 우

지분 측면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현

호 지분이 더 많을 수는 있지만, 자신이

재 롯데홀딩스나 광윤사 지분을 거의

직접 보유한 지분이 1%대에 불과한 상

갖고 있지 않다.

소’ 소송을 제기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 획득과 대 표 선임 모두 서면으로 제출된 신격호

황에서 결코 절대적이고 항구적 우위를

홀딩스 지분은 3% 남짓에 불과하고,

총괄회장의 의중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동주 전 부

광윤사 지분율도 미미하다. 여기에 성

이나, 현재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회장이 지난해 8월, 올해 3월에 이어 지

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심리가 진

논란이 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며 법

난달 25일 롯데홀딩스 주총까지 신동빈

행될 정도로 정신건강이 의심받고 있기

원의 판단을 구한 것이다.

회장에게 모두 졌지만 여전히 “내가 후

때문에, 3대 주요 주주 가운데 당장 자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회나 주주총

계자”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싸우겠다”

신의 가족회사인 광윤사의 표조차 두

회에 대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영향력도

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아들 중 어느 한쪽으로 몰아주기가 쉽

미미하다. 신동빈 회장이 장악한 롯데

지 않은 상황이다.

홀딩스 이사회가 지난 7월 28일 창업자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은 신 동주 전 부회장측의 ‘무한 주총, 무한 표

실제로 지난해 10월 14일 광윤사는

대결’ 움직임에 대해 “회사의 업무를 방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신동빈 회장을 등기 이사에서 해임하고

따라서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연령

비난하고 나섰지만, 현 지분구조와 일

신동주 전 부회장을 신격호 총괄회장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경영에 과도한 의

본 상법 등으로 미뤄 현 경영진 해임안

대신할 광윤사 새 대표로 선임한 바 있

욕을 보이다 후계자 선정 ‘적기’를 놓치

의 반복 상정을 막을 방법이 딱히 없는

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 1주를 신동

고 두 아들에게 ‘무한 경영권 다툼’이라

상황이다.

주 전 부회장에게 넘기는 거래도 승인

는 짐을 남겼다는 것이 재계의 중론이

더군다나 더 안타까운 것은 창업자

함으로써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 최대

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이 점차 노쇄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장기 경영권 분

주주(50%+1) 지위에 올라있는 상황이

가는 와중에도 후계자가 누가 되는 거

쟁’의 불씨를 내포한 지배구조를 직접

다. 하지만 올해 1월 동생 신동빈 롯데

그런거 아직 논할 때가 아니라며 자신

바로 잡거나 명확한 후계자를 세울만한

회장은 직접 원고로 나서 광윤사(피고)

이 아직도 10년, 20년 일 할 생각이라고

‘힘’이 더 이상 없다는 점이다.

를 상대로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 취

말하기도 했다.

28

July 2016

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직 에서 해임한 것은 그 단적인 증거다.


롯데그룹은 일본 회사다

일본이 보는 롯데그룹은…일본에 본사 둔 비상장기업 신동빈 회장 “한국 기업” 설명과 배치

롯데 그룹 야경 모습.

“롯

데는 한국 기업입니다”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은 지

난달 3일 일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롯 데는 일본 기업이냐”는 기자들의 질문 을 받고 이처럼 자신있게 답했다.

이익은 2천300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발 표했다. 2013년도와 비교해 각각 13%, 7% 늘 어난 규모다.

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롯데의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롯데그 룹은 롯데홀딩스(도쿄 신주쿠 소재)가 전체 계열의 지주 회사 역할을 한다.

이보다 앞서 10일 니혼게이자이는 이

일본의 회계 기준에 따라 연결 대상

하지만 일본 현지의 시각은 다르다.

일본 롯데홀딩스 연결 실적 공시에 대

은 202개이고 상장 기업은 한국의 롯데

지난달 11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니혼게

한 해설 기사에서 “롯데 그룹의 2014년

쇼핑과 롯데케미칼 등 9개사”라고 덧붙

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한국 롯데를

매출액은 6조5천억 엔을 기록할 것 같

였다.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들의 2014년도

다. 일본에 본사를 둔 비상장 기업으로

또 롯데 전체 매출 가운데 한국 롯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는 최대 규모이며, 상장 기업 중에서는

데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일본은 약

도쿄 전력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다.

3천억 엔으로 한국과 일본 롯데의 합이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등을 상계한 전 체 연결 매출은 6조5천억 엔, 연결 영업

롯데는 앞으로 한국 외에서 사업 확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한다고 설

July 2016

29


COVER STORY

■ 한일 롯데 지배구조

(2016.06, %)

3 29

일본 광윤사

29

28.1 28

20

20

일본롯데홀딩스 19.07 5.45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16.67

2.91

13.06

롯데닷컴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26.6

23.68

3.21

롯데제과

롯데자산개발

7.19

롯데쇼핑

대홍기획

롯데렌탈

롯데면세점제주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롯데인천개발

호텔롯데

8.83

43.07

16.25

89.47

20.77

100

100

31.13

8.83

18.77

34.64

25.04

37.5

16

90 장교PJT금융투자

30

July 2016

72.65

일본L투자회사

롯데건설

동교청기와PFV

롯데DF글로벌

롯데물산

롯데리아

롯데알미늄

롯데인천타운

12.68

5.92

46.08

8.91

8

28.88

6.86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유니버셜코리아

롯데푸드

한국후지필름

캐논코리아

이지스일호


명했다.

기업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째 부인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한국

업종별 매출 비중은 유통(40%), 중화

그는 “신동주와 신동빈이라 불리는

학·건설(30% 미만) 등으로 분석됐다. 결

사람들은 사실 롯데 그룹 핵심인사들

국 한국에서의 매출 크기 등과 상관없

사이에서는 일본 이름으로 불린다”며

그는 서미경 씨 업체 수익을 말하다

이, 일본 언론은 롯데를 엄연히 일본에

“그 사람들 집도 다 일본에 있다. 한국

대뜸 “우리나라 언론들 왜 이렇게 천박

본사를 둔 비상장 일본 기업으로 본다

에도 집이 있지만 일본 집이 중심”이라

하냐”고 말을 꺼냈다.

는 얘기다.

고 덧붙였다.

은 중혼을 허용하지 않는데 이것은 명 백한 축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서미경 씨를 셋째 부인이라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

유시민 작가는 “그래도 한국의 기업

고 하나. 우리나라는 일부다처제가 아

에 있는 호텔롯데 지분의 거의 모두

들과 일을 협력해 이윤을 분배한다는

니다. 첩을 두는 행위는 불법이다”고 말

(99.28%)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12개 ‘L

기준에서 보면, 롯데가 완전히 일본 기

했다.

제○투자회사’, ㈜패밀리 등 일본계 롯

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냐”고 반

이어 그는 “첫째 부인은 사별했고 두

데 계열사나 주주들이 갖고 있기 때문

문했으나 전 변호사는 “호텔 롯데의 지

번째 일본 부인이 살아있는 상황이다.

에 이 같은 일본 현지 시각은 어쩌면 당

분 98.28%를 일본이 가지고 있다”며

중혼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다”고 했다.

연하다.

“그 사람들 정신은 일본인인데, 자꾸 우

이에 유시민은 “저는 이제까지 두 번 째

리 국민들과 언론만 롯데를 두고 한국

부인과 헤어진 줄 알고 있었다”고 사과

기업이라고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까지 했다.

더구나 이들 롯데홀딩스와 일본 롯데 계열사는 지난 3년 동안 한국 롯데 계 열사들로부터 1천억 원이 넘는 배당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사에서 “한국 경 제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롯데는 한 국 국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전 변호사는 “롯데가 지금까지

그러나 김구라는 “사실혼”이라고 서

한 번도 공격적인 검찰 수사를 받아 본

미경 씨와 해당되지 않는 단어를 말했

적 없는 유일한 그룹이기 때문에 투명

고, 전원책은 발끈하며 “이게 어떻게 사

경영과는 거리가 멀다.

실혼이냐. 중혼이고, 중혼도 무효다”라

과거 재벌 악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일본에서는 껌이나 초콜릿 등의 과자

화장실 문을 여니까 악취가 터져나오는

사업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면세점

식으로 온갖 비리가 터져 나온다”고 말

등도 확대한다. 미국에서는 약 1천억 엔

했다.

고 서미경 씨를 부인이라 칭하는 언론 을 지탄했다. 그러면서 “롯데에 대한 태도도 바꿔 야 한다. 왜 명백한 일본 기업을 자꾸

을 투자해 중견 호텔 인수를 결정하고

이어 두 사람은 수사를 통해 밝혀진

한국 기업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8월까지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

각종 뇌물, 신격호 회장의 부인 서미경

“롯데 계열사에도 힘 있는 기관 출신들

했다.

씨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수백억에 달

의 관피아와 정피아들이 존재한다.

니혼게자이가 이렇게 보도했듯이 롯 데그룹은 엄밀히 따져 일본기업이다.

하는 오너 일가의 비자금 등의 비리 항 목을 나열했다.

계열사 사외이사 자리를 채운 더러운 하이에나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것도 일본 최대의 비상장 기업이다.

그는 비자금 창구 의혹을 받고 있는

유시민 작가는 “왕조자본주의의 ‘쌩

일본에서는 기업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서 씨에 대해 “현재 첫 번째 부인과 사

얼’(맨 얼굴을 뜻하는 신조어)을 먼지가

지난달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별하고, 두 번째 부인이 엄연히 있는 상

나든 나지 않든 (검찰이) 끝까지 털었으

전원책 변호사는 “롯데는 명백한 일본

황에서 왜 국내 언론에서 서 씨를 세 번

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July 2016

31


COVER STORY 롯데그룹 관련 의혹들

롯데그룹, 조세피난처 의심 해외지역에 46개 법인 운영 한국2만기업硏, 롯데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조사 롯데쇼핑, 8개국 71개 법인 지배

데그룹이 조세 피난처로 의심되

1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중 영국령

유한회사다. 이 회사는 다시 케이만에

는 해외지역에서 46개 현지법인

버진아일랜드는 작년 9곳에서 올해는

세운 럭키 파이(Lucky Pai Ltd.)의 최대

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1곳으로 8곳이나 줄었다.

주주로 활동 중이다. 케이만에 있는 럭

다. 때문에 검찰이 롯데그룹의 해외 비

네덜란드에는 호텔롯데가 출자해 롯

키 파이는 중국 상하이에 4개 법인을

자금 흐름을 철저히 조사한다고 공헌했

데유럽홀딩스(Lotte Europe Holdings

뒀고, 4개 법인 중 한 곳인 럭키 파이(상

지만, 그 실체를 명확히 밝혀내기는 다

B.V.)를 직접 지배하는 형태다. 유럽홀딩

하이) 인포메이션은 다시 중국에 4개

소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스는 다시 러시아에 소재한 현지 호텔

회사를 거느리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롯데그룹 해외

(ZAO Lotte RUS) 등 계열사 4곳을 두

며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갖고 있었다.

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롯데그룹

고 있다. 실제 사업은 러시아에서 하면

이번 조사에 대해 오일선 2만기업연

의 해외 계열사 숫자는 올해 256곳으로

서도 이를 지배하는 회사는 네덜란드

구소장은 “롯데그룹을 비롯 국내 다수

작년보다 6곳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해

에 있는 셈이다. 네덜란드는 전 세계적

의 대기업 등은 조세 피난처 목적으로

외 법인 중 42.2%인 108곳은 중국(홍콩

으로 법인세 등이 낮아 ‘절세’ 목적 등

홍콩에 해외 법인을 두는 경우가 많다”

포함)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다

으로 조세 피난처로 많은 기업들이 선

면서 “그러나 우리나라와 홍콩과는 아

음으로는 베트남(23곳), 미국(17곳), 인

호하는 곳 중 하나다. 롯데그룹의 해외

직 조세협정을 정식 체결하지 않아 국

도네시아(17곳), 말레이시아(16곳), 카자

계열사 중 71곳은 ‘롯데쇼핑’에서 실질

내 검찰 및 국세청에서 계좌 자료 등을

흐스탄(11곳) 순으로 많은 계열사들이

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롯

분석하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해외에 포진됐다. 특히 조세 피난처로

데쇼핑은 룩셈부르크에 소재한 코랄리

의심되는 지역에도 46개 법인을 세워

스(CORALIS S.A)를 포함해 중국(홍콩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포함),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

롯데 그룹 해외 계열사의 18.0%로, 5곳

아 등에 있는 법인 10곳을 직접 출자한

중 1곳 꼴이다. 46곳 중 26곳은 홍콩에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 해외계열사 중 조세피난처에 세운 기업 홍콩 26개사

계열사를 배치했다. 홍콩에는 롯데마트

10개 법인 중 롯데쇼핑홀딩스 싱가

싱가포르 9개사

차이나(Lotte Mart China)가 100% 지

포르와 홍콩에 소재한 롯데쇼핑홀딩스

네덜란드 5개사

분을 확보해 8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홍콩을 비롯한 4개 회사가 다시 다수의

케이만군도 3개사

있다. 호텔롯데도 2개 계열사를 직접 지

자회사 등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중 롯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1개사

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쇼핑홀딩스 홍콩은 무려 27개 회사

모리셔스 1개사

를 중국과 케이만 군도에 세워놓고 운

룩셈부르크 1개사

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 44개사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9곳), 네덜란드 (5곳), 케이만군도(3곳), 룩셈부르크·모 리셔스·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은 각각

32

July 2016

케이만에 세운 법인 중 핵심은 LHSC


롯데, 베트남서 페이퍼컴퍼니 이용 ‘수상한 투자’ 총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롯데 “일반적 투자형태”

데그룹이 최근 중국에 이은 해외 신성장 동력

으로 설정하고 공격적 투자

약 4,600억원 투자

롯데그룹

를 해온 베트남에서 페이퍼 컴퍼니를 동원한 ‘수상한 거 래’를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 을 앞세운 이 거래를 통해 신

10%

동빈 회장 등 오너 일가의 비

일각에서는 시공을 맡은 코랄리스 S.A

45%

롯데쇼핑

롯데호텔

가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 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롯데자산개발

부풀리는 방식으로 오너 일 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

롯데자산개발, 코랄리스 지분 100%를 697억원에 매입 이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지분을 45%씩 사들임

검찰은 롯데그룹이 롯데쇼 핑, 롯데자산개발, 호텔롯데,

비용을 과다계상 해 손실을

베트남

롯데건설이 공사 발주업체인

‘롯데센터 하노이’ 토지사용권과 개발사업권 포함

45%

자금을 조성하려 했던 것 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등에 공사대금을 실제보다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공사비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니냐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김 씨가 보유하

재계 관계자는 “일부 동남아 국가처

알려졌다.

고 있던 코랄리스 지분 100%를 697억

럼 회계감시가 느슨한 나라에서는 건

롯데그룹은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

원에 사들였고, 여기에는 코랄리스가

설업체가 공사 발주업체에 공사비를

이에 완공된 ‘롯데센터 하노이’ 건립에

보유한 하노이시티 콤플렉스(롯데센터

부풀려 비자금을 빼돌리는 사례가 많

약 4억 달러(약 4천600억 원)를 투자했

하노이의 다른 이름)의 토지사용권과

다”며 “롯데 역시 이런 의혹을 받고 있

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센터 하노

개발 사업권이 포함돼 있었다.

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롯

이는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현대

이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롯데자

데그룹은 이런 의혹에 대해 “해외투자

식 마천루로, 5성급 호텔과 레지던스를

산개발의 코랄리스 지분을 45%씩 사

및 개발 사업을 할 때 SPC를 설립하는

비롯해 백화점, 마트, 업무시설 등 롯데

들여 롯데자산개발의 지분율은 10%

것은 현지 법 규정을 맞추고 운영상의

가 운영하는 다양한 편의·쇼핑시설로

로 낮아졌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롯

효율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사업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다.

데자산개발이 보유한 코랄리스 지분의

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도입하는

그런데 롯데그룹은 이 복합단지를

현재 장부가는 1천100억 원에 달한다.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롯데그룹 관계

건설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개발 계열

하지만 코랄리스는 지난해 551억 원의

자는 “코랄리스는 사회주의 국가인 베

사인 롯데자산개발을 앞세워 대표적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이런 정황으

트남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선스

조세회피처인 룩셈부르크에 법인을 둔

로 인해 롯데그룹이 재정 부담을 감수

와 토지임차권을 가진 법인”이라며 “베

페이퍼컴퍼니 ‘코랄리스 S.A’를 먼저 사

하면서까지 페이퍼컴퍼니에 출자해 롯

트남,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현

들였다. 코랄리스는 김우중 전 대우그

데센터 하노이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

지 사업 라이선스를 가진 회사를 인수

룹 회장의 3남인 김선용씨가 역외탈세

적이 나온다. 검찰도 롯데그룹이 코랄

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에 이용했던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져

리스 같은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의

고 말했다.

July 2016

33


COVER STORY

계열사 9곳 지분 보유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일가, 그룹 지배에 활용 의혹 작년 국회선 “탈세 악용” 지적 ■ 롯데 장학재단 계열사 지분 계열사

주식수(주)

지분율%)

롯데제과

12만3576

8.69

롯데역사

19만2000

5.33

롯데칠성음료

8만3788

6.17

대홍기획

8400

21

롯데푸드

5만6160

4.1

BNK금융지주

575만7603

2.24

롯데캐피탈

15만8400

0.47

삼광글라스

1만7738

0.36

롯데정보통신

8만190

0.93

6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본점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집무실과 롯데 그룹 정책본부 등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들을 차량에 옮기고 있다.

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씨가 이사장

내는 것을 피한 뒤 재단의 이사 자리만

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이 롯데장

을 맡고 있다.

자식에게 넘겨줘 오너쉽을 유지한다.

학재단을 ‘미니 지주사’처럼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2007년 롯데장학재단에 기부한 땅을 다음 날

기업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핵심 계열사 지분을 골고루 갖고 있

롯데쇼핑이 공시지가(약 500억 원)

지난해 9월 국회기획재정위원회 박

는데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동산 거래

보다 비싼 700억 원에 매입하기로 의

영선 의원은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

에 연관된 흔적도 있기 때문이다.

결하고, 두 달 뒤 다시 가격을 올려

복지재단을 거론하며, “공익법인이 편

1030억 원에 매입한 것에 대해 수사하

법 상속·증여의 수단으로 악용돼 세금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 걷어야 할 곳에서 걷지 못하고 있

롯데장학재단은 총 9개 계열사의 지 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롯데그룹 식음료 회

롯데장학재단이 부당 이득을 취한

사들의 중간 지주회사 성격을 갖고 있

뒤 계열사 주식을 사들여 오너 일가의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

는 롯데제과의 3대 주주이며, 광고 계

지배권 강화에 사용한 것 아니냐는 것

격호 총괄회장이 증여한 오산 물류센

열사 대홍기획의 2대 주주, BNK금융지

이다.

터 부지 가격을 1030억 원으로 한 것

주의 3대 주주다.

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공익재단은 일반 회사가 주식을 사

은 주변 시세에 맞춘 것”이라며 “재

신 총 괄 회 장과 롯 데 계열 사가

고팔 때와 달리 증여세 등에서 혜택을

단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도 대부분

1983년 재산을 출연해 만든 롯데장학

받는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기업 오

2007년 이전에 기부를 받거나 산 것으

재단은 주식, 현금 등 자산 1662억 원

너들이 주식을 자식에게 상속하지 않

로 오산 물류센터 부지와는 상관이 없

을 갖고 장학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

고 공익 재단에 증여해 막대한 세금을

다”고 말했다.

34

July 2016


롯데 신격호家 비상장 계열사 주식 대거 매입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 신동주 SDJ 회장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롯데쇼핑

293,877

0.93

롯데쇼핑

4,237,627

13.46

롯데쇼핑

4,235,883

13.45

롯데물산

4,085,850

6.87

롯데건설

188,660

0.56

롯데건설

120,557

0.36

롯데제과

97,057

6.83

롯데물산

5,296

0.01

롯데물산

7,296

0.01

롯데칠성음료

33,102

2.44

롯데상사

71,753

8.02

롯데상사

71,894

8.03

롯데정보통신

893,320

10.45

롯데역사

314,400

8.73

롯데역사

314,400

8.73

롯데제과

124,850

8.78

롯데제과

56,237

3.96

* 빨간색 표시는 상장사

롯데칠성음료

73,425

5.41

롯데칠성음료

37,470

2.76

데그룹 계열사들이 2001년 이후

롯데케미칼

90,705

0.26

롯데푸드

26,899

1.96

신격호 총괄회장과 세 자녀가 보

롯데푸드

26,899

1.96

SDJ

20,000

100

한국후지필름

13,790

9.79

한국후지필름

12,360

8.78

롯데액셀레이 터

1,000,000

33.33

롯데정보통신

341,480

3.99

롯데정보통신

583,212

6.82

코리아세븐

1,486,631

4.1

코리아세븐

3,242,835

8.95

롯데멤버스

1,534

0.17

롯데멤버스

2,446

0.27

롯데닷컴

79,361

1.3

롯데닷컴

80,319

1.31

롯데카드

127,235

0.17

롯데카드

202,797

0.27

롯데캐피탈

177,936

0.53

롯데캐피탈

284,704

0.86

롯데손해보험

1,811,460

1.35

유한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2,246억 원 어치나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롯데 특수관계인 간 주 식매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호텔롯데 등 7개 계열사는 2001년 이 후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자 녀의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사들이는 데 2,246억 원을 사용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국 롯데의 지주

신 총괄회장은 2001~ 2009년 롯데

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07%를 보

물산, 롯데알미늄 등 7개사 일부 지분

3,460주를 주당 9만8,000원에 롯데리

을 롯데쇼핑 등 6개 계열사에 1,505억

아에 매도했다.

원을 받고 팔았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롯데그룹

또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은 2001∼

은 비상장사가 너무 많고 지배구조가

2003년 비상장이던 롯데쇼핑 주식

불투명해 시장의 평가를 받지 않는다

32만여 주씩을 각각 370억 원에 롯데

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리아와 롯데건설에 넘겼다. 신 이사장도 2001년 롯데쇼핑 주식

유한 최대 주주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 홀딩스 정기주총에 매달릴 수 밖에 없 는 이유다. 지난 3월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 시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이 27.8%의

실제로 한국 롯데는 비상장사인 일

롯데홀딩스 지분을 갖고 있는 종업원

본 롯데홀딩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지주회 설득을 위해 사재 1조원으로

July 2016

35


COVER STORY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사들이는데…2,246억원 1인당 25억 원씩 나눠주겠다고 공표

■ 서미경 유니플렉스 대표

했던 것도 이런 맥락이다. 검찰 수사로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무산됐지만 신 회장도 호텔롯데 상장

롯데쇼핑

30,531

0.1

을 통해 확보하게 될 1조6,000억 원 안 팎의 자금을 일본 롯데홀딩스 임직원 ■ 신유미( 신격호-서미경 딸)

들을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는 데 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중 신 전 부회장의 우호세력은 광윤사와 부친

서미경 유니플렉스 대표

및 신 전 부회장의 지분을 합친 30.2% 정도이고 나머지 69.8% 지분은 신 회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롯데쇼핑

28,903

0.09

롯데푸드

4,582

0.33

코리아세븐

507,174

1.4

■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한국 롯데 계열사들이 거미줄처럼

롯데쇼핑

232,818

0.74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복잡한 순환 출자로 얽혀 있다는 점도

롯데건설

46,014

0.14

롯데쇼핑

950

0

투명 경영과는 동떨어진 부분이다.

대홍기획

2,496

6.24

비앤에프통상

36,720

100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대기업집단 전

롯데물산

528

0

체 순환출자 고리 94개 가운데 71.3%

롯데리아

22

0

에 해당하는 67개가 롯데와 연관됐다.

롯데상사

11,938

1.33

롯데알미늄

1,315

0.13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롯데제과

35,873

2.52

S&S인터내쇼날

15,000

15

롯데칠성음료

34,672

2.55

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에 따르면 36개

롯데푸드

14,972

1.09

일본 롯데 계열사와 86개 한국 계열사

S&S인터내쇼날

55,000

55

가운데 단 8개사만이 상장사다.

한국후지필름

4,950

3.51

롯데정보통신

300,000

3.51

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한 신 회

코리아세븐

894,144

2.47

장이 사재 출연 등을 통해 과거 416개

롯데멤버스

1,534

0.17

였던 순환출자 고리 중에 349개를 끊

롯데닷컴

79,361

1.3

어냈다”며 “투명경영을 위한 노력은 앞

롯데카드

127,235

0.17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롯데캐피탈

177,936

0.53

S&S인터내쇼날

15,000

15

장측이다.

계열사의 대부분이 비상장사란 점도 롯데그룹의 폐쇄성을 대변한다.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개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이

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36

July 2016

■ 장재영 (신영자 1男)

■ 장혜선(신영자 1女)

■ 장선윤 (신영자 2女) 종목명

주식수(주)

지분율%)

롯데쇼핑

700

0

S&S인터내쇼날

15,000

15

■ 장정안(신영자 3女)


서미경씨, 롯데 숨겨논 부동산 관리 의혹 경남 김해 임야 33만㎡ 등 부동산 수천억 보유 백화점 식당운영 등 ‘마르지 않는 현금 샘물’

격호 롯데그룹 총괄회

발이 보유한 유기타워를 통

■ 서미경씨가 소유한 주요 부동산

장의 첩인 서미경씨가

롯데그룹 오너들의 은닉 부

해 오너 일가 간 부적절한 경남 김해 33만㎡임야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분석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음

동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 혹이 일고 있다. 서 씨는 유 원실업, 유기개발, 유니플렉 스라는 여러 회사의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며 수천억 원 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서미경씨는 서울 방배동

도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미성빌딩(지상 5층) •롯데건설이 2005년 매입

유기타워는 지하 5층, 지상

• 2012년 서씨 모녀 소유 유원실업에 매각

15층 건물로 신동빈 롯데그 룹 회장이 올 2월에 설립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기타워(지하 5층·지상15층) •유통·부동산 관리업체 유기개발 소유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입주

•서씨 오빠인 서진석 씨가 지난해까지대표. 서씨 모녀는 이사로 등재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신동빈 회장이 올 2월 설립한 롯데액셀러레이터 입주

롯데캐슬 고급빌라 6채, 반 포동 미성빌딩(지상 5층), 삼 성동 유기타워(지하 5층 지

이 빌딩 4개 층을 사용 중이 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

서울 종로구 동승동 공연장 유니플렉스(지하 5층·지상6층) •서씨 모녀가 임대사업 위해 2010년 건립, 1층에 유원실업 입주

데가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상 15층), 동숭동 유니플렉 스 빌딩(지하 5층 지상 6층)

신동빈 회장 사재 100억 원,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 출

토지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을 보유 중이다. 이 부동산만 1000억 원

신 총괄회장은 남은 김해 땅(33만㎡)

연 분 200억 원으로 만든 회사다. 유기

대에 이른다. 또한 경남 김해에 1000억

을 2007년 7월 서미경 씨와 그의 딸 신

개발은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에 위치한

원대 임야 33만여㎡를 보유하고 있다.

유미 씨에게 증여했다. 이 땅은 롯데그

식당가에 음식점 7곳을 운영 중이다. 유

룹이 향후 해당 지역에 사업을 하기 위

기개발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유원정(냉

해 서 씨에게 위탁해 놨다는 분석이다.

면)과 마가레트(커피), 향리(우동), 유경

검찰은 이 부동산들이 대부분 롯데그 룹과 수상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1988년 경남 김해

서 씨는 2002년 보유 중이던 서울 서

(비빔밥)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기개

시 상동면 대감리 임야 40만9466㎡를

초구 반포동 5층 건물인 미성빌딩을 롯

발이 운영하는 식당은 끊임없이 현금이

매입했다.

데건설에 넘긴 후 2012년 자신이 운영

창출되는 ‘마르지 않는 샘물’로 꼽힌다”

신 총괄회장은 2005년 1월 이 땅의

하고 있는 유원실업을 통해 다시 사들

고 말했다.

일부인 약 18.9%를 롯데그룹 광고 계열

인 전력도 있다. 검찰은 법적으로 특수

한편 서미경 씨 부동산 회사인 유니

사인 대홍기획에 26억9030만원에 매각

관계인이 아니어서 자산거래가 공시대

플렉스는 2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했다. 대홍기획은 “롯데 자이언츠 김해

상이 아님을 이용해 비자금이 조성된

자진폐업을 해 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전용구장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해당

정황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또 유기개

있다.

July 2016

37


COVER STORY 롯데그룹은 앞으로

롯데그룹株 무더기 하락

찰 수사로 롯데그룹주의 주가가

■ 롯데그룹주 연초 대비 주가 등락률

무더기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종목명

6월23일

1월4일

등락률(%)

관련 펀드의 손실 우려도 높아지고

롯데칠성

1,806,000

2,181,000

-17.2

있다. 국내 대형 액티브 펀드 중 롯데그

롯데칠성우

852,000

923,000

-7.7

룹주를 주요 자산군으로 편입한 펀드는

롯데푸드

840,000

924,000

-9.1

롯데케미칼

282,000

245,000

15.1

롯데쇼핑

209,500

230,000

-8.9

롯데제과

199,500

260,000

-23.3

무려 209개에 달한다. 그룹주 편입비중 4% 이상인 펀드 44개

롯데하이마트

47,550

57,000

-16.6

한국펀드평가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

롯데정밀화학

32,800

35,500

-7.6

면 지난달 23일 기준 운용순자산 100억

롯데관광개발

12,450

12,700

-2.0

원 이상의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들

롯데손해보험

2,630

2,985

-11.9

중 롯데그룹주를 주요 자산군으로 편입

(자료=한국거래소) * 롯데제과는 액면분할 후 재상장일 기준

한 펀드는 총 209개다. 롯데그룹주 편입 비중별로 보면 0~2%대 구간에 86개 펀드가 포진돼 가

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C)’(7.69%),

장 많다. 2~4%대에는 79개, 4~6%대에

‘한화코리아레전드증권자투자신탁(주

가장 몸값이 비싼 롯데칠성의 주가

는 36개, 6~8%대에는 7개, 8% 이상인

식) 종류C’(6.96%), ‘삼성우량주장기증

는 지난달 23일 기준 연초 이후 17.2%

경우에는 1개가 해당됐다.

권투자신탁[주식](B 5)’(6.95%), ‘삼성코

나 내렸다.

다만, 삼성이나 LG, SK처럼 그룹주 전용 펀드는 존재하지 않았다. 개별 펀드별로는 ‘마이트리플스타증 권투자신탁[주식]_ClassA’의 펀드 내 롯데그룹주 자산비중이 8.60%로 가장 높았다.

폭으로 떨어졌다.

리아소수정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_

이 기간 롯데칠성우(-17.2%), 롯데하

(C5)’(6.83%), ‘프랭클린그로스증권투자

이마트(-16.6%), 롯데푸드(-9.1%), 롯데

신탁(주식) 5’(6.29%) 상품 등이 상위권

쇼핑(-8.9%), 롯데정밀화학(-7.6%) 등의

에 포진돼 있다.

주가도 줄줄이 내림세다.

문제는 롯데그룹주들의 올해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5월17일 액면분할에 나서 며 반짝 시장의 주목을 받은 롯데제과

이 펀드는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지난해 롯데 총수일가의 경영권 분쟁

는 한 달여 만에 주가가 23.3%나 빠졌

펀드로 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테마를

부터 최근 ‘정운호 게이트’에서 비롯된

다. 다만, 롯데케미칼의 경우 그룹 차원

적극 반영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롯데케

검찰의 롯데 계열사 수사까지 잇단 악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삼성 화학계열

미칼을 2번째 주요 자산군으로 편입하

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사 인수 이후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개

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그룹 상장사 10곳 중

이외에도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

38

July 2016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9곳의 주가는 큰

선 기대감으로 여전히 15.1% 상승한 상 태다.


롯데그룹은?

■ 롯데그룹 현황

2016년 4월말 기준(단위 : 십억원)

자산총액 집단명 롯데

동일인 신격호

비금융보험회사

계열사수 93

(공정자산)

자본총액

부채총액

103,284

57,656

41,992

부채비율

매출액

당기순이익

72.8

62,836

1,476

데그룹의 모기업은 1967년 4월

작으로 1974년 11월 롯데상사, 1978년

통신과 롯데닷컴을 세워 첨단산업에 진

설립된 롯데제과다. 1965년 한일

4월 롯데햄과 롯데우유를 잇따라 세워

출했다.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2년 뒤 재일교포

졌다. 1974년 12월 칠성한미음료를 인

1994년 10월 코리아세븐을 인수하고,

였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한국

수해 롯데칠성음료로, 1978년 2월 삼강

1995년 11월 부산할부금융(현, 롯데캐

에 롯데제과를 세웠다.

산업을 인수해 롯데삼강으로, 9월에는

피탈)을 세웠다.

롯데제과는 껌, 과자, 빙과류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평화건설을 인수해 롯데건설로 각각 이 름을 바꿨다.

19 9 6년 10 월 롯 데로 지스틱스 , 1997년 1월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했

‘롯데’라는 이름은 신격호 회장이 독

1979년 1월에는 호남석유화학(현, 롯

다. 2000년대에 롯데그룹은 레저 · 건

일의 문호 괴테가 쓴 <젊은 베르테르의

데케미칼)을 인수했으며, 10월과 11월

설 · 중화학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에서 애칭인

에는 롯데리아와 롯데쇼핑을 각각 설립

갔다. 2000년 1월 롯데닷컴, 9월에는 스

‘롯데’를 따와 지은 것이다.

했다.

위스브랑제리(현, 롯데브랑제리)를 세

1922년 10월 4일 울산 울주군 삼

1980년대의 롯데는 유통 · 관광 · 식

웠다. 2001년 10월 IY P&F를 인수해 롯

남면 둔기리에서 태어난 신 회장은

품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기업

데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2년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고등공

에 진입했다. 롯데그룹은 1980년 3월 롯

8월 푸드스타를 인수하고, 12월에는 동

업학교(현, 와세다대학 이학부) 화학과

데냉동을 세웠고, 한국후지필름을 인수

양카드를 인수해 롯데카드를 세웠다.

를 나왔다.

했다. 1982년 4월 프로야구단인 롯데자

2004년 케이피케미칼(현, 롯데케미칼)

그 뒤, 1946년 5월 도쿄에 ‘히카리특

이언츠를, 6월에는 롯데물산과 롯데그

을 인수했다.

수화학연구소’라는 사업장을 열고 커팅

룹중앙연구소를, 12월에는 롯데유통사

2005년 2월 현대석유화학 2단지를

오일을 응용한 비누와 포마드, 크림 등

업본부를 세우고, 이듬해인 1984년 5월

인수해 롯데대산유화를 세웠다. 2006년

을 만들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호텔롯데부산(현, 부산호텔롯데)을 만

12월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해

신 회장은 이런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들었다. 1985년 롯데캐논, 1986년 9월

2007년 롯데홈쇼핑으로 채널명을 변경

일본에서 ‘껌’을 만들어 크게 성공했으

롯데역사를 설립했다. 1988년 11월 서

했다. 2007년 대한화재를 인수하고 롯

며, 2년 뒤인 1948년 6월 일본에서 ‘롯

울 송파구 잠실동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데손해보험을 출범시켰다.

데’를 세웠다. 그리고 20년 후인 1967년

이 개점했고, 이듬해 7월 같은 장소에

2008년 케이아이뱅크(현 롯데피에스

국내로 귀국해 롯데제과를 세웠다.

롯데월드가 문을 열었다. 1990년대에

넷)을 인수하고 이듬해인 2009년에는

롯데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의 전국 체

롯데주류BG(현, 롯데칠성음료 주류부

인망을 완성했다.

문)를 출범시켰다.

1970년대에 롯데는 국내 최대 식품기 업으로 발전했으며, 유통 및 관광사업 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남아시아 및 일본, 미주 시장 진

2009년 마이비, 기린을 각각 인수했

1973년 5월 롯데호텔, 같은 해 11월

출을 통해 식품음료산업과 유통관광산

다. 2010년 바이더웨이, GS리테일의 백

롯데기계공업, 롯데파이오니아를 시

업의 세계 진출을 확대했고, 롯데정보

화점 · 마트 사업부문, 이비카드, 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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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퇴르유업, 현대정보기술을 각각 인수했

과(주), 롯데칠성음료(주), 롯데쇼핑(주),

고, 2011년에는 CS유통을 인수했다.

(주)호텔롯데, 롯데케미칼(주), 롯데손해

롯데그룹의 사업 영역은 식품, 유통,

보험(주) 등이다.

관광, 석유화학/건설/제조, 금융, 서비

이중 상장사는 8개사, 비상장사는

스/연구/지원 등의 사업부문으로 나뉜

8 5개사다. 상장회사는 롯데제과(주),

다. 식품 부문 계열사는 롯데제과, 롯데

(주)롯데푸드(구, 롯데삼강), 롯데칠성음

유통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

료(주), 롯데케미칼(주), 롯데쇼핑(주), 롯

음료 주류부문, 롯데아사히주류, 롯데푸

데하이마트(주), 롯데손해보험(주), 현대

드, 롯데리아 등이다. 유통 부문 계열사

정보기술(주) 등 8개사다.

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

롯데그룹은 ‘일본 광윤사-일본 롯데

데시네마,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FRL

홀딩스-한·일롯데 계열사’로 이어지는

코리아, 롯데상사, 롯데닷컴, 롯데하이마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광윤사는 지배

트 등이다.

구조상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들

관광 부문 계열사는 롯데호텔, 부산

을 지배하는 정점에 위치해 있으며, 일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롯데

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하

물산, 롯데부여리조트, 롯데제주리조트,

고 있다.

롯데제이티비 등이다. 석유화학/건설/

2015년 8월 기준으로 광윤사는 신

제조 부문 계열사는 롯데케미칼, 케이

격호 총괄회장(0.8%)과 부인 시게미쓰

피켐텍, 롯데엠알시, 롯데건설, 롯데건설

하쓰코 여사(10%), 신동주 전 부회장

CM사업본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

(50%), 신동빈 회장(38.8%) 등 4명이 지

루션, 한국후지필름, 롯데알미늄, 롯데

분 99.6%를 보유하고 있다. (주)롯데홀

기공사업본부 등이다.

딩스는 일본 도쿄 신주쿠 니시신주쿠

금융 부문 계열사는 롯데카드, 롯데 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롯데멤버스 등이

3-20-1에 있으며,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로 설립되었다.

다. 서비스/연구/지원 부문 계열사는 롯

2007년 일본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

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롯데자이언

제로 전환하기 위해 당시 (주)롯데를 투

츠, 롯데스카이힐C.C., 대홍기획, 롯데자

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면서 존

산개발, 롯데로지스틱스, 롯데피에스넷,

속법인인 투자부문은 (주)롯데홀딩스로

마이비, 이비카드, 롯데중앙연구소, 롯

사명을 변경하고, 신설법인인 사업부문

데인재개발원, 롯데미래전략센터, 롯데

이 (주)롯데의 사명을 승계했다.

장학재단,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 재단, 롯데렌탈 등이다. 롯데그룹은 2016년 4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총 93개사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롯데그룹의 주력 업종은 식품, 유 통, 화학, 금융이며, 주력 업체는 롯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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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기준 (주)롯데홀딩스는 한국 및 한국관할의 해외법인을 제외하 고 일본 34개사와 해외 18개사의 계열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주)광윤사는 1967년 일본에 설립된 비상장 회사다.

■ 롯데그룹 계열사(93개) ㈜대홍기획 / ㈜디시네마오브코리아 ㈜롯데닷컴 / ㈜롯데리아 / 롯데푸드(주) ㈜롯데아사히주류 / ㈜롯데자이언츠 ㈜모비쟆미디어 / ㈜바이더웨이 ㈜부산롯데호텔 / ㈜씨텍 ㈜에스앤에스인터내셔날 ㈜엔씨에프 / ㈜우리홈쇼핑 ㈜케이피켐텍 / ㈜코리아세븐 ㈜호텔롯데 / 데크항공㈜ 롯데건설㈜ / 롯데김해개발㈜ 롯데디에프글로벌㈜ / 롯데디에프리테일㈜ 롯데로지스틱스㈜ / 롯데물산㈜ /롯데상사㈜ 롯데쇼핑㈜ / 롯데울산개발㈜ 롯데면세점제주㈜ / 롯데수원역쇼핑타운㈜ 롯데알미늄㈜ / 롯데역사㈜ ㈜엠제이에이와인㈜ / 롯데자산개발㈜ 롯데정보통신㈜ / 롯데제과㈜ 롯데제이티비㈜ / 롯데칠성음료㈜ 삼박엘에프티㈜ / 씨에이치음료㈜ 에프알엘코리아㈜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개발㈜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자산관리㈜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롯데피에스넷㈜ / 한국후지필름㈜ 현대정보기술㈜ / 롯데미쓰이화학(주) 롯데케미칼(주) / 롯데송도쇼핑타운㈜ ㈜엠허브 / ㈜충북소주 ㈜에치유아이 / 한국에스티엘㈜ 씨에스유통㈜ / 장교프로젝트금융투자㈜ 롯데하이마트(주) / 롯데인천개발(주) ㈜엔젤위드 / 스위트위드㈜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동교청기와피에프브이㈜ ㈜백학음료 / 롯데인천타운㈜ 마곡지구피에프브이㈜ 롯데네슬레코리아㈜ 은평피에프브이㈜ 롯데백화점마산㈜ / 이지스일호㈜ 현대로지스틱스㈜ / 현대코스코로지스틱스㈜ 롯데멤버스㈜ / 롯데엠알시㈜ 롯데쇼핑타운대구㈜ 롯데렌탈㈜ / ㈜그린카 롯데오토케어㈜ / ㈜에스디제이 롯데타운동탄㈜ / 제이지산업㈜ 롯데액셀러레이터㈜ / 롯데정밀화학㈜ 에스엔폴㈜ / 한덕화학㈜ ㈜마이비 / ㈜이비카드 ㈜인천스마트카드 / ㈜한페이시스 경기스마트카드㈜ /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 롯데캐피탈㈜ 부산하나로카드㈜ / 롯데오토리스㈜


‘롯데家 여인들’ 재산증식 어떻게

가족회사ㆍ내부거래ㆍ고가 부동산 통한 재산증식 공통점 檢, 일감몰아주기 등 사업운영과정서 비자금 조성 정조준 데 총수 일가에 대한 검찰의 전방

이들은 친족기업을 설립해 롯데그룹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 계열

위 수사가 진행되면서 비자금 의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로 매출을 올렸다.

사 전단지 및 포장지를 제공하는 인쇄

혹의 진앙으로 지목된 ‘롯데가(家) 여인

또 다수의 고가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업체 ‘유니엘’과 부동산 임대업체 ‘에스

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산을 불렸다.

엔에스인터내셔널’, 명품 브랜드 유통업

롯데가 여인들이란 신격호(93) 롯데

검찰은 이들이 가족 명의 회사를 통

체 ‘비엔에프통상’, 롯데시네마의 영화

그룹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73) 롯데

해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오

관 매점사업권을 독점했던 ‘시네마통상’

장학재단 이사장과 그의 세 딸, 그리고

너 일가의 재산 증식과 일감 몰아주기

과 ‘시네마푸드’가 거론된다.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한

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서미경(56) 유니플렉스 대표와 딸 신유 미(33) 롯데호텔 고문을 말한다. 신영자 이사장은 정운호 네이처리퍼

장남 장재영씨는 유니엘과 비엔에프 통상 대주주에 올라있다.

‘가족회사’ 비리로 얼룩진 맏딸 신영자 와 그 자녀들

장재영 씨가 100%(33만6720주) 지분 을 쥐고 있는 비엔에프통상은 뷰티ㆍ패

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관

신격호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이

션 브랜드의 면세점과 백화점 입점 및

련 의혹으로 검찰의 최초 수사망에 올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첫째 부인 고(故)

공급을 대행하며 수수료를 받아왔다.

랐다. 롯데그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노순화 여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 면

의 단초를 제공한 셈이다.

신 총괄회장은 신 이사장이 태어나기

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서 핵심으로 지

당시 검찰은 신 이사장 자택과 롯데

도 전에 일본으로 건너갔고 노순화 여

호텔 면세사업부 6~7곳을 압수수색했

사는 딸 신영자 이사장을 홀로 키우다

또 장재영 씨가 지분 89.3%를 보유

다. 이후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1951년 29세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

한 유니엘은 7년째 매출이 전혀 없는데

17곳을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했다.

났다. 신 이사장은 1967년 장오식 전 선

도 매년 고배당 잔치를 벌여 논란이 됐

관심은 롯데가 여인들이 어떻게 자산

학알미늄 회장과 결혼해 1남3녀를 뒀

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유니엘

을 불렸느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다. 장남 장재영(48)과 장혜선(47)ㆍ장선

은 매년 10~30억 원에 달하는 배당을

스템에 따르면, 신영자 이사장의 상장

윤(45)ㆍ장정안(43) 세 딸이다.

실시했다.

사 지분 평가액은 6월24일 현재 1259억 8396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서미경-신유미 모녀의 자산은 각 각 68억800만원, 104억2700만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는 상장사 지분 평가액 일 뿐 실제 재산은 이보다 훨씬 많다.

목된 회사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롯데그룹의 오너 경영인으

유니엘은 롯데 계열사 전단지 및 각

로 전면에 등장한 인물은 차녀 장선윤

종 판촉물을 독식했지만 2006년 ‘일감

롯데호텔 상무 뿐이다.

몰아주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듬해

그러나 장선윤 상무를 포함해 다른

인쇄사업을 접고 부동산업으로 업종을

자녀들도 롯데 계열사와 관계된 가족회

바꿨다. 현재는 리조트 사업 업종 전환

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을 준비 중이다.

신영자 이사장 일가의 가족회사로는

2010년 설립된 부동산 임대회사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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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씨가 소유한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유니플렉스 모습.

앤에스인터내셔널은 신영자 이사장과

이 매점 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계

655㎡(198평)짜리 땅에 지어진 2층짜

세 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약을 해지했다. 이후 그룹 차원의 지원

리 단독주택이다. 2014년 11월 20억

신영자(55%), 장혜선ㆍ선윤ㆍ정안 자

이 끊긴 두 회사는 자생력 없이 적자 난

5100만원에 공매로 이집을 사들였다.

매가 각각 15%씩 나머지 45%를 쥐고

에 시달리다 지난 1월 청산절차에 들어

있는 구조다. 이 회사는 강남구 신사동

갔다.

장 상무는 이곳에 불법 증축을 진행 하다 과태료를 납부하기도 했다.

소재 건물의 임대수익으로 매출을 올렸

신영자 이사장 일가는 고가의 부동

이밖에도 신 이사장은 지난해 롯데쇼

다. 이 건물에는 고가 프리미엄 스파 매

산도 보유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서울

핑, 호텔롯데, 롯데건설로부터 등기이사

장인 ‘SK-II 부띠크 스파’가 입점해 있

강남 송파 소재 주택과 평창 대관령 소

등의 자격으로 총 32억6800만원 급여

는데 비엔에프통상이 운영하고 있다.

재 부지 등 280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

를 지급받았다.

시네마통상과 시네마푸드 역시 신 이 사장과 세 딸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 이사장은 1973년 호텔롯데 부사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등 부동산 공

장으로 롯데그룹 경영에 참여한 후 롯

시네마통상은 신 이사장이 28.3%, 혜

부(公簿)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용산구

데백화점 총괄부사장, 롯데면세점 사장,

선(7.55%), 선윤ㆍ정안 씨가 각각 5.66%

한강로 3가 63번지 주상복합단지 소유

롯데쇼핑 사장 등을 거쳤다.

보유하고 있다.

자이기도 하다. ‘제2 타워팰리스’로 불렸

신 이사장은 2012년 롯데장학재단

시네마푸드의 경우 신 이사장이 지

던 이 건물의 신 이사장 집은 39층, 등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실상 경영일

분 33.06%를 보유했고 혜선(8.9%), 선

기부상 전유면적은 242.26㎡(73평㎡)이

선에서 물러났지만 비상근 등기이사로

윤ㆍ정안 씨가 6.58%씩 동일하게 소유

다. 신 이사장은 이곳을 11년 전 매매했

핵심 계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고 있다.

으나 2007년 분양권을 매입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신 이사장의 롯데그룹

이들 두 기업은 롯데시네마의 영화관

알려졌다. 당시 분양가격은 18~23억 원

기여도가 적지 않다”면서도 “비상근직

매점 사업권을 쥐고 극장 내 팝콘과 콜

선이었으나 현재 가치는 35억 원 이상

에 수십억대 급여를 제공한 것은 무리

라 판매를 주력으로 삼았다.

으로 평가된다.

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2013년 롯데 총수 일가의 내

차녀 장선윤 롯데호텔 상무는 성북

부거래 논란이 불거지자 롯데시네마 측

동 330번지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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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신유미 모녀도 ‘대동소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여자 서미경씨와 그녀의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소유의 방배동 빌 라. 서씨와 그녀의 오빠 서진석 유원실업 전 대표 등 서씨 일가가 살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

연매출 200억 원을 기록하는 알짜기업

와 서씨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 모씨가

미경 씨는 7살 때 TBC어린이합창단 활

으로 성장했다. 유기개발 역시 서미경-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매매가

동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다. 아역배

신유미 모녀가 최대주주다. 유기개발은

이뤄진 적 없어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

우 활동을 이어가다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백화점 식당가에서 냉면집과 롯데

지만 빌라 시세는 100억 원 이상으로

롯데에 뽑히면서 롯데 전속모델로 활

리아 등 22곳을 운영하고 있다.

추정된다.

약했다.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드라마, MC, 영화, 광고 등에 다수 출연했다. 신 총괄회장의 눈에 든 것은 스물

유니플렉스는 대학로 문화공연예술

이외에 2007년 신 총괄회장이 서씨

장과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 회사라는

모녀에게 증여한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동명이사(同名二社)’로 존재했다.

옆 부지와 대학로 유니플렉스와 인근

두살 때인 1981년이다. 자신보다 37살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둔 부동산 업

이나 많은 신 총괄회장과의 사이에서

종인 유니플렉스도 서미경 씨의 오빠

1983년 딸 신유미 씨를 낳았다.

서진석 씨가 대표를 맡아 운영했다.

신유미 씨는 롯데호텔 고문으로 이름 이 올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 없다. 서미경 씨가 재산을 늘린 방법도 신 영자 이사장과 비슷하다. 서 씨의 가족 회사로는 유원실업과 유기개발, 유니플 렉스가 있다. 유원실업은 서미경(60%)신유미(40%) 모녀가 지분 100%를 쥐고 있다. 또 서미경 씨의 친오빠인 서진석 씨가 유원실업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유원실업은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을 독점 운영하며 내부거래를 통해 한때

그러나 지난 2월 5일자로 돌연 자진 폐업 신고를 했다. 재계에서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서둘러 정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 모녀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는 약 1000억 원 이른다. 이들 모녀는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 벨베데레 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주차장 등이 있다. 서씨 모녀는 롯데 계열사 지분도 가 지고 있다. 서씨는 롯데쇼핑 지분 0.1%, 신유미 고문은 0.09%를 보유 중이다. 이들 모녀가 100% 장악하고 있는 유 원실업도 롯데쇼핑 지분 0.01%를 갖고 있다. 이밖에 롯데푸드와 코리아세븐 주 식도 각각 0.33%, 1.4%씩 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여인들은 롯 데그룹 차원의 특혜와 비자금 조성 의 혹으로 이번 수사의 도화선이 됐다”며

로코코 양식의 이 건물은 총 6가구로

“특히 지난해 롯데가 ‘형제의 난’에서도

이뤄져 있는데 이 여섯가구 전부가 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서미경-신유

씨 모녀 소유다.

미 모녀가 이번 검찰 수사로 모습을 드

이 건물에는 서씨 오빠인 서진석 씨

러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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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중견그룹 지배구조 분석

글로벌 경기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국내 경제도 U자형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 는 형국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선업과 해운업의 몰락으로 파생된 불황여파가 전 산업에 걸쳐 심각한 상황으로 내닫 고 있다. 경제가 혼란해지면 경제를 떠 받치는 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건전 성 높은 기업활동을 통해 경제의 ‘화수분’역할을 기업들이 해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이같은 역할이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높다. 산업의 밑거름이 되야 할 중소기업들은 아직 체력적으로 갈 길이 멀다. 그나마 한국이 처한 경제현실과 한계를 극복하려면 중견기업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을 맞 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중견기업들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자 위치에서 제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단, 중견기업들이 이같은 ‘경제혈맥’의 역할을 맡으려면 건전한 지배구조 등을 통해 기업 건전성 확보가 선결되 야 할 것이다. 최근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지정기준을 자산 10조원으로 상향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되 면서 다수의 중견기업들이 각종 규제에서 풀려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 으로 감시를 덜 받기 때문에 지배구조 등이 불투명하고, 일감몰아주기 등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중견 기업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중견기업들에 대한 이 같은 사회적 기대를 담아 국내 주요 상장 중견그룹들 의 지배구조를 심층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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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타이쿤포스트


삼양그룹

삼양그룹, 오너의존도 ‘절대’…성장한계 극복해야 이사회 과반이 오너일가…견제 힘들어 양그룹은 올해 92주년을 맞는 국

삼양그룹은 가족, 사촌들의 절대적

구조 등급은 지배구조 평가항목상의

내의 대표적 식품중견기업이다.

지배속에 지금도 사실상 가족경영을 하

형식적 요건을 갖췄느냐 등으로 평가된

1924년 설립돼 1950년대 제분, 면방직

고 있다. 때문에 그룹 경영이 매우 폐쇄

다”며 “특히 이사회에 감사기구와 보상

과 함께 ‘삼백사업’으로 불리던 제당 사

적일 수 밖에 없다. 삼양그룹의 지주사

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등을

업을 하며 사세를 키웠다.

삼양홀딩스 이사회는 올해 1분기말 기

뒀는지, 정관상 집중투표제나 서면투표

준 김윤 회장과 김원·김량 부회장, 사외

제 등을 도입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데, 이 부분이 부족하면 하위평가를 받

당시 삼백사업은 정부의 보호 아래 독점적으로 성장한 대표 산업이었다. 삼 성, LG, CJ 등 국내 재벌기업들도 삼백

문제는 사외이사가 과반에 미치지 못

사업을 바탕으로 지금처럼 몸집을 키

하며 사촌간인 3명의 경영진이 이사회

업계에서는 삼양그룹이 가족, 인척간

우는 기틀이 됐다. 이후 제당과 제분, 면

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의 집단 지배구조와 폐쇄적인 이사회

방직으로 사업을 시작한 많은 기업들이

것이다.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르

운영 등으로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다

IT, 금융 등으로 진출하며 세계굴지의

면 대규모 공개기업의 경우 전체 이사

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면 삼양그룹은

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둬야 한다. 하

업계 관계자는 “가족간의 끈끈함을

100년을 바라보는 현재도 제당과 제분

지만 삼양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

기반으로 분쟁없이 경영을 해왔지만,

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기업에 머무르고

장된 공개기업임에도 이사회가 대주주

가족경영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

있다. 업계에서는 삼양그룹의 독특한 승

일가를 견제하기 힘든 구조다.

라며 “가족 여러명이 함께 경영을 하고

는다”고 말했다.

계구조와 안전지향적 경영방식을 그 원

이사후보 추천, 임원 보상 등 핵심사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전지향적, 폐쇄

인으로 꼽는다. 폐쇄적인 경영이 성장

안을 대주주 일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적일 수 밖에 없고 그 때문에 성장이 가

을 막았고, 현재도 여전히 삼양그룹의

있음을 나타낸다.

로막혔다”이라고 분석했다.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를 별도

이 관계자는 “가족간에 분쟁이 발생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그룹의 지

로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준법지원인도

할 경우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고, 많

주사 삼양홀딩스 주식은 창업자 고 김

두지 않았다. 집중투표제, 서면투표제

은 오너일가가 사업과 인사 등 경영에

연수 회장의 2, 3, 4세 후손 27명이 40%

또는 전자투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어

관여할 여지가 많아 투명하지 않은 것

이상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주주권리 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크

이 문제”라며 “이같은 지배구조는 사실

최대주주인 3세 김원 삼양홀딩스 부

다. 실제로 삼양그룹의 지배구조 등급

상 삼양그룹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회장이 5.42%를, 김 부회장의 사촌형

은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C’다. 한국기

고 덧붙였다. 한편 삼양홀딩스 김윤 회

김윤 홀딩스 회장이 5.1%의 삼양홀딩

업지배구조원은 매년 상장사들의 지배

장은 지난해 13억 9100만원, 김원·김량

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장남에게

구조 등급을 7단계(S·A+·A·B+·B·C·D)

부회장은 각각 9억4200만원의 보수를

지분과 경영권을 물려주고 책임경영을

로 평가하고 있으며, 삼양그룹은 지난

받는 등 총 32억7500만원을 가져갔다.

하도록 하는 타 그룹과는 다른 승계구

해 C등급을 받았다.

김정 삼양사 사장의 보수는 5억원 미만

도를 보였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지배

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July 2016

45


INSIGHT

형제·사촌 번갈아 경영 맡아…승계구조 독특 오너일가 27명이 주식 40% 소유

삼양그룹 김윤회장

양그룹은 오너일가 27명이 40%

에게 자리를 물려주며 일선에서 물러났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이상의 주식을 나눠 소유하고 있

고, 5남 김상하 회장은 형의 장남 김윤

이다.

으며, 창업자 김연수 회장의 손자 4명이

삼양홀딩스 회장에게 그룹의 얼굴인 홀

‘사촌 경영’을 하고 있다. 사실상 족벌경

딩스 회장을 맡겼다.

영 체제인 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그룹 오너 일가 27명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40.3%

장남에게 후계를 승계하는 타 기업

의 삼양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그룹을 이끄는 손자 4인방은 창

들과는 달리 형제, 사촌간에 그룹의 경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7일 종가

업자의 3남 김상홍 회장의 장남 김윤

영권이 오가는 독특한 승계구도를 갖고

기준 1조2804억원으로, 오너일가가 보

홀딩스 회장과 차남 김량 홀딩스 부회

있는 것이다.

유한 지분가치는 5160억원에 이른다. 삼

장, 창업자의 5남 김상하 현 회장의 장

하지만 현재 고 김상홍 회장일가는

양홀딩스 외에 삼양사 등 상장주식과

남 김원 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김정 삼

19.54%의 지분을, 5남 김상하 현 회장

비상장 주식지분까지 합하면 지분 가치

양사 사장이다.

일가는 20.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는 더욱 높아진다.

독특한 점은 삼양그룹의 지주사 삼양 홀딩스 회장은 김윤 회장이 맡고 있고, 최대주주는 사촌 김원 부회장이라는 것

어, 업계에서는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 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고 김상홍 회장 일가의 장남 김윤 삼 양홀딩스 회장 가족은 홀딩스 지분의

형제간 ‘왕자의 난’이 벌어졌던 다른

9.1%(김윤 5.1·부인 김유희 0.31·장남 김

기업들과 달리 끈끈한 형제애를 기반으

건호 2.23·차남 김남호 1.49)의 지분을

삼양사의 몸집을 키우는데 전념했

로 형제와 사촌을 넘나드는 승계가 이

보유하고 있다.

던 김연수 회장의 3남 고 김상홍 회장은

뤄졌지만, 3대경영이 4대경영으로 이어

김상홍 회장의 차남 김량 홀딩스 부

1996년 아들이 아닌 동생 김상하 회장

질 경우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경영권

회장가족은 6.64%(김량 3.85·부인 장영

이다.

46

July 2016


은 0.31·장녀 김민지 0.75·장남 김태호

있는 매우 독특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

업 등으로 사업부문을 넓혀 현재에 이

1.7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외에 고

다”며 “이는 대부분의 그룹들이 장자 중

르렀다.

김상홍 회장의 장녀 김유주씨 가족은

심의 지분승계를 하고 있는 것과 매우

1.45%(김유주 1.24·남편 윤영섭 0.15·장

다르다”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의 지주사는 삼양홀딩스이 며, 삼양홀딩스와 식품계열의 삼양사는

녀 윤혜연 0.06)의 지분을, 김상홍 회장

최 연구원은 “이로 인해 삼양그룹에

의 차녀 김영주씨는 2.32%의 지분을 각

대한 ‘형제의난’가능성이 꾸준히 제기

이중 핵심 계열사인 삼양사는 설탕·

각 갖고 있다.

돼왔지만 사촌간의 우애가 매우 돈독하

밀가루·가공유지 등을 생산, 판매하는

김상하 그룹회장 일가에서는 김상

고, 현재까지 아무런 분쟁이 없었던 것

‘큐원’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

하 회장이 3.28%, 부인 박상례 여사가

으로 안다”며 “다만 롯데 등 다른 기업

다. 비상장사로는 ‘세븐스프링스’로 알려

0.2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의 경우 지분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경

진 외식업 분야의 삼양에프앤비와 제약

또 장남 김원 홀딩스 부회장 가족이

영권 분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업의 삼양바이오팜, 화학업의 삼양이노

8.14%(김원 5.42·부인 배주연 1.28·장녀

때문에 추후 경영권분쟁이 없을 것이라

켐, 삼남석유화학, 삼양화성 등이 있다.

김남희 0.66·차녀 김주희 0.66·3녀 김율

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희 0.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하 회장의 차남 김정 삼양사 사 장 가족은 6.89%(김정 4.92·부인 최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제당시장의 32%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분·전분당

창사 92년 ‘장수기업’…제당·제분에서

시장의 29%, 밀가루 시장의 10%를 차

화학·의약까지

지하고 있다.

아 0.23·장녀 김희원 0.94·장남 김주형

올해로 창사 92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화학분야에서는 PC컴파운드 시장의

0.4·차남 김주성 0.4)를 보유하고 있다.

‘큐원’, ‘세븐스프링스’ 등의 브랜드로 널

26%, 이온수지 시장의 30%, PCR시장

이 외에 사위 송하철 항소 사장가족이

리 알려진 국내 중견 식품그룹이다.

의 19%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설탕, 밀가루 등 필수 식재료를 생산

의약분야에서의 금연보조제 니코스

하는 회사인만큼 국민에게도 친숙한 기

탑은 패치형 금연보조제 시장에서 69%

삼양그룹은 이처럼 오너일가가 40%

업으로, 식품 뿐만 아니라 화학·제약 등

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항암제

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으면서도 특정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며 지난

제넥솔은 파클리탁셀 항암주사제 시장

인에게 절대 지분이 집중되지않은 것으

해 매출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에서 50% 이상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2.16%(송하철 0.72·장녀 송근화 0.72·차 녀 송지영 0.72)를 보유하고 있다.

로 나타났다.

창업자 김연수 회장은 일제 치하였

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지배구조는 오너일가의 관계

던 1924년에 회사를 설립, 한반도와 만

현재는 창업자의 5남 김상하 현 삼양

나 소통이 원할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

주일대에서 간척·개간사업, 농장경영 사

그룹 회장이 그룹을 맡고 있지만 김 회

겠지만,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업, 면방직공장 등을 하며 자리를 잡았

장이 90세의 고령이라 실질적으로는 창

치열한 다툼이 빚어질 개연성이 매우

다. 이어 이승만정권 시절인 1955년에

업자의 손자 4인방이 그룹을 이끈다. 삼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당사업에 진출, 사세를 키웠다.

양그룹을 이끄는 4인방은 창업자의 3남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삼양

1955년 울산 최초의 근대식 제당공

김상홍 전 회장의 장남 김윤 홀딩스 회

그룹은 명확하게 지배력을 갖는 최대주

장을 설립한 데 이어 1969년에는 전주

장과 차남 김량 홀딩스 부회장, 5남 김

주가 없고, 27명의 오너일가가 40% 이

에 폴리에스테르 섬유공장을 세워 화학

상하 회장의 장남 김원 홀딩스 부회장

상의 주식을 골고루 분산해서 보유하고

업에 진출했다. 이후 의약바이오, 신사

과 차남 김정 삼양사 사장이다.

July 2016

47


■ 삼양그룹 오너일가 지분

(2016.6, %)

(자료제공= 뉴시스)

■ 삼양그룹 지배구조

(2016.6, %)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家 43.3

삼양홀딩스 100

40

50

100

97.29

100

48

July 2016

61.98

삼양사

삼양에프앤비

삼양공정소료(상해)

삼남석유화학

삼양EP헝가리

삼양화성

삼양패키징

삼양데이타시스템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양이노켐

진황도삼양사식품

삼양바이오팜

100

SRC

100

100

51

50

100

100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July 2016

49


EQUITY

브렉시트 영향, 주식자산 평가 하락세 이건희 회장, 서경배 회장 ... 소폭 상승 신동빈 회장...급감, 신동주 회장...탈락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되면서 지난달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1.47포인트(3.09%) 떨어진 1925.24로 마감했다. 장 중 1892.75까지 밀리면서 사실상 패닉 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36포 인트(4.76%) 떨어진 647.16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 지수 등락폭은 56.94포인트에 달해 지난 2001년 3월5일(57.30포인트) 이후 약 15년 만에 최대 변동 폭을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렉시트가 환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파운드와 유로 가 폭락하고 달러와 엔화가 강세로 가는 부분들이 전 세계 자산 시장을 극단적으로 보수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결국 전 세계가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만드는 상 황으로 가고 있고 이는 글로벌 자금이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국내 주식부호들의 지분평가액도 크게 하락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부호인 이건희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만이 연초보다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주식부호들의 평가액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의 경우 무려 1조5000억 원 상당이나 증발했으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역시 1조4000억 원 상당이 하늘로 증발했다. 다만 브랙시트 이전까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던 삼성전자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는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은 연초보다 20% 가까이 주식자산이 불어났다. 1조클럽 중 가장 큰 자산증가를 보인 오너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으로 그의 지분평가액 은 연초보다 무려 66% 증가한 1조1,066억 원에 달했다. 한편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연초보다 29.39%나 하락, 1조628억 원으로 간신히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신동빈 회장에게 경영권을 달라고 지속적으로 공 격 중인 신동주 SDJ 회장은 9,568억 원 상당으로 처음으로 ‘1조클럽’에서 탈락했다. 글 | 타이쿤리서치센터

50

July 2016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17,971.6

109,829.0

3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60,063.4

75,880.9

삼성전자 회장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142.7

7.41

삼성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97,721.3

96,678.4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42.9

1.08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817.5

-20.85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44,833.1

46,761.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28.3

-4.12

July 2016

51


EQUITY

5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33,872.4

39,806.2

7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25,808.4

31,616.6

9위

홍석조

평가총액 (억원)

52

2016.6.24

2016.1.8

17,916.6

17,185.1

July 2016

SK 회장

6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한미홀딩스 34.9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33.8

-14.91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29,877.7

30,967.7

8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90.1

-3.52

현대자동차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808.3

-18.37

BGF리테일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25,714.9

27,070.9

10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56.0

-5.01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31.5

4.26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6,310.6

22,25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48.9

-26.73


10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6,310.6

22,259.5

13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5,163.0

12,682.8

15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2,346.9

13,602.9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2위

신동국

한양정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한미약품 9.13 한미홀딩스 12.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48.9

-26.73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5,694.2

17,650.4

14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56.3

-11.08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80.2

19.56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2,462.3

13,653.5

16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91.1

-8.72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1.28 LG상사 2.51

카카오 20.8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56.0

-9.23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1,467.9

25,952.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484.3

-55.81

July 2016

53


EQUITY

17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1,321.6

12,614.9

19위

조양래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1,066.3

6,662.8

21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54

2016.6.24

2016.1.8

10,628.3

15,051.9

July 2016

메리츠증권 회장

18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NAVER 4.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3.3

-10.25

한국타이어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1,313.7

9,981.8

20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31.9

13.34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03.5

66.09

롯데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6.1.8

10,788.8

12,678.8

22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90.0

-14.91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23.6

-29.39

평가총액 (억원) 2016.6.24

2015.3.20

10,438.5

11,16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28.7

-6.53


코스닥 신규상장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코스닥 입성하자마자 급등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세포치료제 개발 및 검체검사서비스업체인 녹십자랩셀 및 C형 간염치료제 원료 제조 업체인 에스티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임승원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김 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임근조 에스티팜 대표이사,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임태순 LIG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원 식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달 23일 개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의 자회사로

장 초반에는 시초가(4만7000원) 대

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은 녹십자

NK 세포 기술력을 보유한 세포치료 전

비 17.66%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기

랩셀과 급등세를 보인 에스티팜이 상승

문 바이오 기업이다.

도 했다.

마감했다.

현재 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NK면

에스티팜의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이날 녹십자랩셀은 시초가 대비 가격

역세포치료제는 올해 1월 임상시험 2상

236.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제한폭까지 상승한 4만8100원에 거래

승인을 받아 2022년 품목허가를 목표

3조2034억 원이 유입됐다.

를 마쳤다.

로 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8500원) 보다 2배 높은 3만7000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45억 원, 영업 이익은 32억 원이다.

녹십자랩셀의 기관참여 청약 경쟁률

이날 함께 상장한 에스티팜은 시초가

은 733.72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

대비 3.83% 증가한 4만8800원에 거래

금은 2조9000억 원이 유입됐다.

를 마쳤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자회사인 에스 티팜은 간염·결핵치료제 등 글로벌 제 약기업들의 원료의약품을 생산대행 (CMO)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80억 원, 영업이 익은 34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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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녹십자랩셀

녹십자랩셀, 세포치료기반 신약개발 속도낼 듯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십자랩셀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

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신

NK세포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규 사업 가시화를 통해 2020년에는 매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

출 1300억 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섰다. 오는 2020년 ‘매출 1300억 원 달 성’이라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녹십자랩셀은 2011년 설립된 녹십자 의 자회사로 NK 세포 기술력을 보유한 세포치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녹십자랩셀이 개발하고 있는 NK세

재발에 매우 효과적인 면역세포다. MG4101은 현재 제품 출시 이전이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을 추산하기 어렵지 만 고가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치료제 ‘MG4101’는 지난 1월 임상

일본의 자가 세포를 활용한 NK세포

2상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품목허가

치료제 시술이 치료 회당 500만원이

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처방이 끝날 때까지 3~6회의 투입이

‘자연살상세포’로도 불리는 ‘NK세포’

이루어져 치료 비용이 1500만원에서

녹십자홀딩스가 지분 11.5%를 보유

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제거하며 암

~30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

하고 있으며 녹십자도 지분 48%를 소

줄기세포를 제어해 암 재발을 효과적으

져 있다.

유하고 있다.

로 방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오너인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는

이는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에 이은

성공하면 간암·혈액암·유방암 등 항암

“전체 매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검체

제 4세대 항암치료요법으로 각광을 받

치료제로 상용화 할 계획이다. 2012년

검사 서비스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

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간암 진단을 받은

보하고 NK세포치료제 상용화와 바이

기존의 면역세포와는 달리 타인에게

오물류 서비스를 본격화해 성장 동력을

세포를 이식해도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

확보하겠다”며 “검체검사 서비스를 기

고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어 암 전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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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6

환자는 6% 정도이며 매년 78만명의 환 자가 새로 간암으로 진단받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NK면역세포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내 난치성 간암

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

을 목표로 제품화 해 기존의 암치료제

다.

황유 경 녹 십자 랩셀 연구 소장은 “CAR-NK, 항염증 줄기세포와 같은 차

들과 안전성 및 항암효능 측면에서 차

녹십자랩셀은 헬스케어 관련 특화된

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상

별화된 방식으로 암을 치료하고 다른

물류를 운송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바

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글로벌 시

항암제와 병용요법을 통해 완치에 이를

이오물류시스템 사업도 도입했다. 바이

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우수한 세포치료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

오물류 서비스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의약품과 혈액, 검체 등 바이오 물품을

녹 십자랩셀의 매출액은 2013년

녹십자랩셀은 최근 유전자 치료제분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최근 메르

276억 원, 2014년 309억 원, 2015년

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 옥스포드바

스나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성 높은 물

345억 원으로 3개년 연평균 12%씩 성

이오메디카(OX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

질의 안전수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

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영업이익

고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공

고 있다.

은 32억 원, 당기순이익은 23억 원으로

동 진행하기로 했다.

공모 자금 370억 원은 세포치료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270억 원), 시

올해 1분기 매출액도 10.4% 증가한

NK 세포치료제(키메릭 항체발현 자연

설·설비투자(64억 원), 운영자금(33억

90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46.3% 증가

살해세포)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하

70000만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 8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2016.6, %)

■ 녹십자 지배구조 허일섭 녹십자 회장

11.52

1.52

0.59

허은철 녹십자 사장

0.59

0.59

녹십자랩셀

9.29 2.49

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

38.66 50.06

녹십자

0.23

0.17

2.57 3.46

녹십자셀

25.03

42.1

광주고려광진 유한공사

녹십자엠에스 31.88

100 100

19.13

코리아하이테크

녹십자메디스

코리아하이테크 폴스카 94.64

100

녹십자헬스케어

4.11

100

31.83

54.68

46.24

50

(농업법인)인백팜

코리아하이테크 슬로바키아 16.93

지씨웰페어

81.14

Green Cross North America inc.

메디진바이오

53.72

Green Cross Bio Therapeutics inc.

98.95

Green Cross China

안휘거린커약품 판매유한공사

녹십자나눔

70 53.76

Green Cross HK Holdings Limited

녹십자웰빙

37.5

Green Cross America inc. 62.5

100

100

Taojiang Green Cross Pharmeceutical Distribution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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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에스티팜

에스티팜, 글로벌 종합화학 기업으로

임근조 에스티팜 대표이사

스티팜은 간염·결핵치료제 등 글

6월 원료의약품 회사로는 유일하게 보

에스티팜은 C형 간염과 에이즈 치료

로벌 제약기업들의 신약 원료의

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에 재

제 원료를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와

약품 및 제네릭(복제약) 원료의약품을

선정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에 공급하

생산대행(CMO)하는 기업이다.

원료의약품은 신약이나 제네릭을

고 있다.

지난 2010년 동아쏘시오 그룹에 인

제조하는 데 필요한 원재료를 말한다.

수되면서 삼천리제약에서 에스티팜으

2014년 기준 국내 의약품 중 원료의약

로 사명을 변경했다.

품의 생산 비중은 13.3% 수준이나 수

세계 유명 제약사들과 신약개발의 초

출액에서는 48.7%를 차지할 정도로 경

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독점적 원료

쟁력이 있다.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다.

에스티팜의 최대주주는 강정석 동아 쏘시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지분 32.6% 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길리어드에 수출하는 금액은 전체 매 출의 61.1%를 차지한다.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비롯

세계 원료의약품시장은 2008년 910억

해 유럽, 일본, WHO등의 유관기관들로

에스티팜의 지난해 매출액은 1380억

달러에서 연평균 10.8%씩 성장 해

부터 cGMP 인증을 받은 국제적인 생산

원, 영업이익은 345억 원, 당기순이익은

2020년 19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251억 원이다.

망되는 등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고

지분 14.99%를 보유중이다.

에스티팜은 2012년에 이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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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6

있다.

에스티팜은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올 리고 핵산 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



LAWSUIT IT CEO 잇단 스캔들

구글코리아·넥슨·네이버…IT 대표들, 잇단 스캔들에 ‘곤혹’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수사 김정주 넥슨 지주회사 NXC 대표·김상헌 네이버 대표, 검찰 조사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던 중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의 항의를 받고 있다.

글코리아, 넥슨, 네이버 등 국내

다. 검찰은 리 대표가 옥시에서 근무할

대표적인 IT 대기업들이 대표가

당시 가습기 살균제 유해 가능성을 보

리 전 대표 재직 시절에 옥시는 ‘가습

연루된 스캔들로 사법처리 대상에 오

고받은 사실과 관련된 증거도 확보했으

기 살균제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광고

르며 곤혹스런 상황을 겪고 있다.

나 법원의 결정에 제동이 걸렸다.

를 다수 집행했다.

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소속 회사들도 기업 이미

리 대표는 신현우 전 대표 뒤를 이

리 대표의 불구속기소로 구글코리아

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어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린

는 한숨을 덜 수 있게 됐지만 현직 대

되고 있다.

2005~2010년 옥시 대표를 맡았었다.

표의 검찰 조사에 따른 여진은 당분간

존 리(한국계 미국인) 구글코리아 대

이후 리 대표는 테스코 말레이시아

표는 옥시 대표 재임시절 발생한 가습

이사를 거쳐 2014년 구글코리아 대표

기 살균제 사건으로 두 차례 검찰 소환

로 취임했다.

조사 끝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영 장이 기각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검찰은 리 대표를 불구속기소하기 로 했다. 검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

기업명이 오르내리면서 난처한 상황을 겪은데다 구글이 해외지사 대표 선임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

과정에서 경력 조회가 허술했다는 의

다.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

혹도 받았다.

심사를 받았다. 리 대표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위기이지만 불구속기소로 가닥을 잡았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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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이슈에 대표 이름과

리 대표는 두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각한 이유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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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될 전망이다.

구글 본사는 구글코리아 대표 구속 에 대비해 새 인물을 알아보기도 한 것 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 사옥의 모습.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한편 김정주 넥슨 창업자 겸 넥슨 지

대표를 상대로 회삿돈으로 특정 인물

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며 “외부 투

주회사 NXC 대표와 김상헌 네이버 대

들에게 비상장주식을 매매하게 도운

자 회사가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단기

표이사는 2005년 당시 넥슨 비상장 주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간 내 상장 압박 등 회사의 장기적 발전

식 매매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

서 청탁, 뇌물혐의가 있는지도 가릴 예

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장기투자자

다. 먼저 진경준 검사장의 120억 원 시

정이다.

를 급하게 물색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세 차익으로 촉발된 넥슨 비상장 주식 사건은 ‘넥슨게이트’로 비화되고 있다.

넥슨 주식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면 서 넥슨은 예전부터 준비해오던 게임

진 검사장 등이 매수 의사를 밝혀왔다” 고 말했다.

2005년 당시 LG전자 법무팀 부사장

기자간담회를 긴급히 취소하는 등 잔

넥슨은 진경준 검사장에만 특혜를

이었던 김상헌 대표는 진경준 검사장과

뜩 긴장된 상황 속에서 사태에 대응하

줬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넥슨은 “진 검

같은 시기 넥슨 주식을 매입했다. ‘돈이

고 있다.

사장을 포함한 주식 매수인’(김상헌 현

있어도 못산다’는 인기 주식을 매입한

한편 넥슨은 진경준 검사장에게 넥

네이버 대표·전 LG전자 법무 부사장,박

데다 매입자금 4억2500만원을 넥슨에

슨 주식 매입대금 4억2500만원을 빌려

모 전 넥슨지주회사 NXC 감사 등)에게

게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확

줬다고 공식 시인했다. 진 검사장은 이

일괄적으로 대금을 빌려줬다”고 해명

산되고 있다. 넥슨은 국내 기업 최초로

대금으로 2005년 ‘돈이 있어도 못 산다’

했다.

2011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기

는 인기 비상장주 넥슨 주식 1만주를

넥슨은 2005년 당시 넥슨 매출과 인

업 가치가 껑충 뛰었다.

사들여 2015년 122억 원의 시세차익을

력은 현재 10분의 1에 불과했다는 설명

진경준 검사장이 공직자윤리위원회

봤다. 애초 진 검사장은 넥슨 주식이 문

도 덧붙였다. 넥슨은 해외 사업을 위해

의 징계 절차를 밟는 가운데, 김상헌 네

제가 되자 개인 자금과 가족들의 돈으

2011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기

이버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조

로 매입했다고 밝혀 허위 진술 논란이

업 가치가 껑충 뛰었다.

사를 받았다.

재점화됐다.

넥슨은 “당시 주식 매도자가 수일 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도

넥슨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법무부

에 주식 매매대금이 모두 입금되기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변

감찰 결과가 언론에 확산되자 “2005년

원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는데 진 검사

호인을 통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

당시 퇴사한 임원이 자신이 갖고 있던

장을 포함한 주식 매수인들이 모두 빠

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비상장 주식을 외부 투자회사에 매각

른 시간 내에 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July 2016

61


LAWSUIT

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빌려준 것”이라

주식을 매입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도

진 검사장 등에게 주식 소유를 승인했

며 “회사의 자금대여는 매수인 모두에

윤리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

다는 사실 자체가 특혜란 점에서 석연

게 일괄적으로 진행됐고 대여자금은

이다.

치 않은 의혹이 꾸준히 제기될 수 있다.

실제로 근시일 내에 모두 상환돼 당해

앞서 김 대표는 넥슨 주식 논란이 커

연도에 모든 거래가 완료됐다”고 밝혔

지자 “진경준 검사장을 알고 있지만 함

다. 넥슨의 해명에도 주식 논란 사건은

께 넥슨 주식에 투자하지는 몰랐다”고

쉬이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해명했다.

넥슨 비상장 주식 사건과 연루된 인 물 모두 운신에 타격을 입게 됐다. 진경준 검사장은 허위 진술로 재조 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진 검사장은 넥슨 주식을 개인과 가 족 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넥슨

한편 넥슨의 기업 이미지는 상당부 문 타격을 입었다. 지난 5월17일 발표된 공직자윤리위 조사 결과, 진 검사장이 넥슨 주식을 취

진 검사장과 김 대표의 주식 매입을

득한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없던 것으

도운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의

로 드러나면서 넥슨은 논란에서 한발

거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짝 벗어나게 됐지만 또다시 회사 이미

일각에서는 김 대표에 배임과 뇌물 혐의를 적용해야한다는 분석이 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은 어렵다.

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 인다. 넥슨은 “이번 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으로부터 4억2500만원을 이체 받은 거

다만 기업인이 법조인에게 비상장 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하여 송구스럽

래 내역이 드러나면서 더 큰 화를 불렀

식을 매입할 수 있게 회사 돈으로 도와

게 생각한다”며 “넥슨은 이번 일을 큰

다. 진경준 검사장은 징계 차원에서 법

준 점, 김 대표와 진 검사장이 대학 동

성찰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사회적 역

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기 동창이란 학연이 작용했다는 점, 직

할과 책임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원들의 주식 소유를 통제한 김 대표가

고 밝혔다.

진 검사장과 함께 넥슨의 도움으로

[넥슨이 언론사에 보낸 입장 전문] “2005년 당시 퇴사한 임원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주식을 외부 투자회사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 습니다. 10여 년 전의 회사는 지금의 회사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습니다. 매출이나 인력 모두 대 략 현재의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회사로서는 외부 투자회사가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단기간 내 상장 압박 등 회사 의 장기적 발전에 악영향이 염려되었기에, 이를 대신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회사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기투자자 를 급하게 물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 검사장 등이 매수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주식 매도자가 수일 내에 주식 매매대금이 모두 입금되기를 원하는 급박한 상황이었고, 진 검사장을 포함해 주식 매수인들이 모두 근시일 내에 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하여, 회사에서 빠른 거래를 위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자 금대여는 매수인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대여자금은 실제로 근시일 내에 모두 상환돼 당해 연도 에 모든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2005년 당시로서는, 신속한 거래 종결이라는 주식 매도인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장기 적인 회사 발전이라는 회사의 이익을 모색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생각하여, 외부 투자회사 대신 장기투자자로 하여금 주식을 구입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단기간 자금대여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본 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넥슨은 이번 일을 큰 성찰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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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 사건

진경준 사건 법무부 책임론 강력 대두 ‘제 살 깎기’ 못 하고 의혹 초기부터 내내 “개인적인 일”로 치부 법무부 수뇌부·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인사라인 문책론도 제기

진경준 검사장과 김정주 NXC 대표이사

비상장기업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

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주식

진 검사장 의혹의 발단은 지난 3월

특혜 매입 의혹을 둘러싸고 법무부 책

25일로 거슬러간다. 당시 고위공직자

임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됐다. 진 검사장

고위공직자 재산 증가 소식에 여론

법무부는 진 검사장 재산 증식 과정

은 156억5609만원을 신고했다. 법조 공

은 새로운 의문을 더했다. 진 검사장이

을 ‘개인적 문제’로 단정해 그간 진상규

직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였다. 진 검사

비상장기업인 넥슨의 주식을 사들인

명에 소극적이었다.

장은 검사장 승진 첫 해인 지난해에도

것 자체가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

법무부가 제 살을 못깎는 동안 공직 자윤리위원회가 진 검사장의 주식매입

재산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 당시엔 별 주목을 끌지 못했다.

은 126억461만원이었다. 진 검사장은 2005년 넥슨 주식을 사 10년간 장기 보 유하다가 팔았다.

특히 넥슨은 1년 뒤인 2006년 일본 증시 상장 계획을 발표했는데 진 검사

자금 등 거짓 해명을 밝혀냈고 검찰 수

진 검사장 재산에 의문이 제기된 건

사가 본격화했다. 인사 검증에 실패한

이로부터 며칠 뒤 언론을 통해서였다.

데 이어 대박 주식 특혜 논란이 벌어진

진 검사장이 지난해 6월 게임업체 넥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과 진 검

후에도 진 검사장 감싸기에만 급급했

슨의 주식 80만1500주를 팔아 한 해

사장이 서울대학교 동문이고 평소 친

던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문책론까

38억 원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도마 위

분이 깊었다는 정황도 알려져 의문은

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에 올랐다. 진 검사장 주식 매각 대금

신빙성을 더했다.

장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주 식을 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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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지난 4월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열린 주식뇌물공여 넥슨 김정주뇌물검사 진경준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영대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침묵하던 진 검사장은 3월31일 A4

고위 공직자 재산 검증은 공직자윤

용지 1장 분량의 해명자료를 냈다. 친구

리위에서 다룰 사안인데 법무부가 나

진 검사장 의혹이 사실일 지라도 징

소개로 넥슨 주식을 매입했고 본인 외

서 진상파악을 하면 ‘월권’이라는 입장

계와 형사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 다른 사람도 그 주식을 매입했다고

이었다. 법무부 감찰규정 15조(조사의

감찰을 개시할 수 없다고 했다.

공개했다.

개시 등)에 따라 자체 감찰을 나서야한

사들인 주식 수는 분할 등을 거쳐 애 초보다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 검사장 해명은 의혹만 증 폭시켰고 결국 그는 4월2일 사의를 표 명했다.

다는 의견도 무시했다.

를 묻을 수 없다는 점을 근거 삼았다.

검찰 간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사건 초기 법무부가 대응을 잘못한 것

이 규정은 형사 처벌과 징계처분의

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런 상

요건이 되는 행위를 범했다고 인정될

황은 결국 전체 검찰에 대한 불신으로

때 감찰에 착수한다고 돼 있다.

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법무부 수뇌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

부가 일괄 사표를 제출하든지 아니면

혹이 불거질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

수뇌부에 대한 문책이 반드시 있어야

법무부 “개인적인 일” 소극 대응…지휘

이 감찰을 지시했던 것도 이 규정이 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인 문책 불가피

거였다.

이 변호사는 특히 “법무부가 왜 그렇

법무부는 진 검사장 의혹이 불거지

법무부는 그러나 진 검사장 의혹은

게 어중간한 입장을 취했는지를 살펴보

고 사의 표명을 할 때까지 이 사안을

징계와 형사 처벌 요건을 갖추지 못해

면 청와대를 의식했기 때문일 수도 있

전적으로 개인적 문제로 치부했다.

감찰을 개시할 수 없다고 했다.

다”면서 “결국 민정수석실에서 진 검사

심지어 진 검사장 의혹을 진상 조사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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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의 경우 2년, 뇌물죄의 경우

장을 싸고 돌았다는 얘기가 있는 만큼

10년이 경과하면 공소시효가 지나 죄

사실 여부를 확인해서 그쪽에 대해서


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속속 드러나는 진 검사장 거짓해명 진 검사장 의혹은 그러나 공직자윤 리위 조사에서 반전을 맞게 됐다. 진 검사장이 주식을 살 때 쓴 돈이 실은 넥슨 회삿 돈이었다는 사실이 드 러났다. 특히 진 검사장이 공직자윤리위에 거짓 소명을 했다는 점도 알려졌다. 진 검사장은 애초 자신의 돈으로 주 식을 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에선 장모 등에 게 빌린 돈이라고 입장을 번복했고 이 마저도 거짓으로 들통났다. 결국 넥슨 회사 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공직자윤리위는 지난달 17일 이를 문제 삼아 법무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진 검사장이 넥슨 회사돈 4억2500만원을 빌려 주식 1만 주를 산 것으로 파악했다. 넥슨은 진 검사장 뿐만 아니라 김상 헌(54) 네이버 대표와 박성준(48) 전 NXC 감사에게도 주식 자금을 빌려준 사실을 실토했다.

넥슨-네이버 관계도

진 검사장 의혹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가 맡고 있다. 진 검사장이 넥슨에게 빌린 돈을 뇌

지난해 진 검사장 승진 심사 과정에 서 부적절한 재산 증식 과정을 알았는 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찰청 징계는 수사가 마무리 된 이후 결 정될 전망이다. 검찰 출신의 다른 변호사는 “결과론

물로 볼 지가 수사 쟁점이다. 회사돈을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이지만 법무부가 진 검사장 의혹 초기

꿔주는 과정에서 김 회장 배임이 있었

민정수석실이 직접 거론되고 있다. 만

에 여론에 귀 기울여 감찰을 신속히 벌

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김 회장

약 몰랐다면 정부 인사검증 시스템에

였다면 상황 전개가 지금과는 많이 달

소환을 검토 중이다.

상당한 ‘에러’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랐을 것”이라며 “제 살을 못깎더니 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 수사팀에 부담을 주고 궁극적으로

검찰 수사와 별개로 이 사안은 청와 대 책임론으로 비화 중이다.

검찰 일정과 별개로 진행 중인 대검

정권에 짐을 지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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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안되면 되게 하라” 경영목표 달성과 미래 성장 계기로 만들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2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에서 직책자들과 IBS 고무보트 해상기동훈련에 앞서 PT체조를 하고 있다.

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9년 만

최 회장은 1기로 참여해 훈련을 마쳤

힘을 보태기 위해 소정의 기금을 전달

에 SK네트웍스로 돌아왔다. 해병

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기로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해병대 캠

대 출신의 군대 스타일로 자신의 ‘색깔

참여해 모든 일정을 구성원들과 똑같이

프를 통해 SK네트웍스 경영진의 정신을

입히기’에 나서 화제다. 최 회장은 해병

수행했다. 최 회장은 체험에 나서는 자

무장하고, 조직간 간격해소, 일체감 조

대 출신 오너 기업인이다.

리에서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고 최종

성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좋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임직원

건 창업 회장님의 정신과 해병대의 정

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여명과 해병대 병영훈련 체험에 나

신은 극기와 도전의 측면에서 유사점이

최 회장 역시 오너 일가로 SK네트웍

섰다. 최 회장은 해병대 258기로 전역

많다”며 “이번 체험이 육체적으로는 힘

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후원자 역

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병대

들겠지만 정신 재무장과 자신감 고취를

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체로 젊

에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고 있

통해 회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은 직원들은 오랜 기간 정체를 보인 SK

다. SK네트웍스는 사내 팀장급 이상 임

극복하고 경영목표 달성과 미래 성장을

네트웍스에 최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직원 2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

이루는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힘을 실어

과 28일 각각 3박4일 간 포항에 있는 해

1일차에는 입소식과 해병대 역사관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위기

병대 1사단에서 병영훈련 체험을 실시

견학에 이어 해병대 정신 교육을, 2일

에 빠진 SK네트웍스의 구원투수로 최

했다. 이번 체험은 당연히 최신원 회장

차에는 상륙기습훈련과 상륙장갑차

회장이 19년 만에 돌아온 셈이다.

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KAAV) 탑승 훈련이 이뤄졌다. 3일차

SK네트웍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판

▲회사의 미래 성장과 경영목표 달성

에는 팀 리더십 훈련과 유격기초훈련

매망을 넓히며 제 2의 성장을 위한 잰

을 위한 도전정신과 패기 함양 ▲조직

을 받은 뒤 4일차에는 새벽 10㎞ 행군

걸음을 걷고 있다. 더욱이 최신원 회장

간 장벽 해소 및 리더들의 일체감 조성

을 하고 퇴소식을 통해 모든 일정을 마

이 경영에 복귀하며 성장 가속도가 붙

▲’하면 된다’는 자신감 고취 등을 목적

무리했다. 최 회장은 또 해병대 전사자

는 모양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도전

으로 모든 직책자가 참여했다.

3000여명을 추모하는 충혼탑 건립에

과 개척정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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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달 22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에서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에게 충혼탑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외지역전문가 과정 연수생 12명을 선

소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산업 발전

옴니채널을 통해 SK패션몰은 온라인

발했다. SK네트웍스의 해외지역전문가

에 일조했다. 아울러 각종 사회공헌활

에서 주문한 타미 힐피거 상품을 직영

연수 제도는 글로벌 전략 지역 전문가

동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

매장 3곳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도록

를 체계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 아래

oblige)를 실천해 왔다.

했다. 이달부터는 모바일을 이용한 앱주

2012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중동

최 회장이 경영에 복구하면서 SK네

과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들을 시작으로

트웍스의 경영은 활기를 띄고 있다. 렌

SK네트웍스는 현재 타미 힐피거 3개

지금까지 90여 명의 연수생들이 40개

터카 사업부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국가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티브J&요니P와 SJYP를

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해외지역전문가

지난 3월 SK렌터카는 제주도에 준중

비롯해 오즈세컨까지 확대해 고객들이

과정을 통해 연수생들의 역량이 더해지

형급 전기차인 SM3 Z.E. 15대와 기준

좀 더 편리하게 자사의 패션 스타일을

고 사내 글로벌 학습 문화가 지속 확산

운영 중인 쏘울EV 5대를 추가로 도입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돼 회사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이 한층

총 30대의 전기차를 확보하며 단기 렌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탈 고객들을 편의를 강화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반납한 면세점 특허권 재획득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더욱이 SK네트웍스는 대표이사인 최

SK네트웍스는 패션 부문에서도 소

있다. 서울 동북권에 면세점이 없어 한

신원 회장과 문종훈 사장이 세계 각국

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들의 발걸

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

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음을 끌어모으고 있다. SK네트웍스에

는 만큼 SK네트웍스로서는 특허권 재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서 운영하고 있는 SK패션몰은 온·오프

획득이 중요하다.

지난달과 이달 중국 및 동남아 지역 법

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 서비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

인들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경

스를 도입했다. 옴니채널 서비스란 ‘모

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영현안을 점검했으며 문 사장 또한 2월

든 것, 모든 방식’을 의미하는 접두사 옴

때문에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부터 중동 및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을

니(omni)와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

SK네트웍스에게 면세점 특허권 재획득

찾으며 현장경영에 힘쓰고 있다.

(channel)의 합성어로 온·오프라인 매

은 반드시 필요한 숙제다.

그동안 최 회장은 SKC 대표이사 회장

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스든

업계에서는 이번 면세점 특허권 재획

을 맡으며 사업을 이끌어왔다. 또한 수

지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득과 운영이 SK네트웍스의 도약에 반

원상공회의소 회장과 경기도상공회의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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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내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채널H’ 7월 오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사옥 로비에 설치된 ‘그룹사보 45년사 기획전’을 바라보고 있다.

화그룹은 7월부터 기존 사내보와

로 전파하고, PC나 개인 모바일을 통해

사내방송을 하나로 묶은 사내커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회사와 개인 간의

이날 오전 열린 전시회 첫날 본사 사

뮤니케이션 공감미디어 ‘채널H’를 오픈

공감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

옥에 입주한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

한다.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크윈 등 대표가 전시회에 참석하기도

도 한화생명63빌딩에서 열린다.

채널H는 디지털, 모바일을 통한 임직

7월 오픈되는 채널H는 H뉴스, H스페

원 간의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을 맞췄

셜, H컬처, H라운지 등 총 4가지 테마로

한편 김승연 회장의 방위산업 육성

다는 게 한화그룹 측 설명이다.

구성돼 회사 뉴스 외에도 조직문화와

뚝심이 마침내 한화그룹을 글로벌 방산

한화그룹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

자기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업체 반열에 올려놨다.

을 전면 개편한 데는 최근 방산 및 석유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

화학 회사 인수와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이다.

으로 임직원과 국내외 사업장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채널H 오픈에 따라 지난 1971년 창 간된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은 올

채널H를 통해 그룹의 경영철학을 실 시간으로 공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6월호를 마지막으로 발행이 중단된다.

했다.

한화그룹은 차례로 인수한 방산업체 들에 대한 조직문화 통합을 마치고 글 로벌 시장 진출을 서두를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디펜스 임원·팀 장급 44명을 대상으로 그룹의 문화와

이에 따라 한화그룹과 사보의 역사를

가치를 공유하는 밸류과정을 진행했다.

담은 기획 전시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한화디펜스는 한화그룹이 인수한 두

디지털에 기반한 콘텐츠 제공으로 그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사옥 1층에

산DST의 새로운 사명이다. 한화디펜스

룹의 핵심가치 및 일류정신을 효과적으

서 열린데 이어 이달 8일까지 서울 여의

는 지난달 3일 창원 본사에서 한화디펜

를 도모함이 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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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방산업체인 한화디펜스 팀장급 이상 44명이 지난달 23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화인재경영원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한화그룹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밸류과정 교육을 받았다.(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스라는 새로운 사명에 대한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한화디펜스 임원 9명 모두가 서울 플 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화그룹 임원조찬 특강에 참석해 다른 계열사 임원과 교 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화그룹의 올해 방산 분야 매출은

(2013년 기준)의 연간 무기 판매액은

4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된

100억 달러(약 11조 5000억 원) 이상이

다. 매출액 면에서 단연 국내 방산 업체

다.

가운데 선두다. 김승연 회장이 방산 부문 강화에 나 선 것은 한화그룹의 모태가 바로 방산

한화그룹이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서는 방산부문 매출을 두배 이상 끌어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테크윈(옛 삼

업체인 한국화약인 것과 무관하지 않

이를 위해 한화는 대대적인 인수합병

성테크윈)·한화탈레스(옛 삼성탈레스)

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은 방산에 대한

(M&A)을 통해 한 곳으로 모은 방산 계

에 이어 올해 한화디펜스 인수를 마무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사들을 융합해 조직 문화를 통합한

리 지으면서 글로벌 방산기업 20위권으 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김 회장에게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만

뒤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 한다는 목표다.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는 한화, 한

경쟁하던 구도를 벗어나 연구개발·생

한화그룹이 한화탈레스 지분 50%를

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디펜스 등

산·군수지원 등 전략체계를 완성해 글

보유한 프랑스 탈레스의 잔여 지분 인

4곳이 됐다. 계열사가 늘어나면서 탄약,

로벌 톱10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그룹이

다연장 로켓, 자주포, 장갑차, 지휘 통제

목표다.

한화그룹에 삼성탈레스를 매각할 당시

체제, 감시·정찰 체제, 발사대 등 다양한 제품도 갖추게 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세계방산시장연 감에 따르면 세계 10위권 방산업체

한화는 탈레스와 지분 매각 권리(풋옵 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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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동부대우전자에 사재 60억 출연 통해 유상증자 실시 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동부대우전자는 인수 당시만

전자 분야에 대한 새로

해도 잦은 워크아웃으로 신제품

운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출시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주목된다. 동부대우전자는

망가진 상태였다. 인수 후 중저

김 회장의 사재 60억 원을 포

가 시장에서 선전하며 적게나마

함해 250억 원 규모 유상증

이익을 내고 있다.

자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유수

동부대우전자 측은 “(자

의 전자기업들도 중국업체들의

본금)부족분은 1분기 경상

추격을 피해 프리미엄 시장 육

이익 실현금으로 6월까지 충

성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히 메울 수 있다”면서 “그

동부대우 역시 고부가가치 산업

보다 프리미엄 제품군 개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및 투자를 위해 증자를 하

에 도전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 로 보인다.

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그룹

를 앞두고 있는 동부건설의 주식을 매

올해 3월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내 비금융 부문으로는 유일하게 남은

각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 까지 받아

주 무기로 내세운 ‘경사드럼 세탁기’를

전자 계열사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

야 하는 상황이다.

출시했다. 5월까지 국내외 판매량 1만대

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

30대그룹으로 불렸던 동부그룹은 현

각에서는 동부대우전자가 재무적 투자

재 재계순위 45위까지 내려앉았다. 자

자(FI)들과의 계약에 따라 자기자본금

산총액 8조 규모로 대기업집단 기준에

1800억원 유지에 문제가 생겨 증자를

서 해제되는 ‘굴욕’을 당할 위기다. 전자

한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분야에서의 재도약이 절실하다.

를 돌파했다. 김준기 회장은 현재 대기업 집단에서 보기 드문 창업주 경영인이다.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기업가 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자수성가형’으

동부그룹은 지난 2013년 말부터 시작

그나마 김 회장이 사재 3000억여 원

된 구조조정의 긴 터널에서 이제 막 빠

을 출연하며 뚝심을 갖고 키운 시스템

동부그룹이 1969년 동부건설의 전신

져나온 상태다.

반도체 업체인 동부하이텍이 10여년 적

인 미륭건설 창업을 시작으로 철강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자 끝에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 한숨

농업뿐만 아니라 금융권까지 크게 확장

전권을 맡겼던 동부그룹은 혹독한 시련

을 덜고 있는 상황이다. 1분기 매출액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회장의 과감

을 겪었다. 김 회장이 창립부터 손수 일

1839억 원에 당기순이익 272억 원으로

한 결단력과 승부수가 있었다.

궈 온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등 핵심 계

영업이익률 22.1%를 기록했다.

열사들이 분리됐다. 애착이 컸던 동부 팜한농 또한 결국 LG로 매각됐다. 김 회장 개인적으로는 당시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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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평가받는다.

구조조정 여파 속에서 반세기 동안

관건은 동부대우전자다. 매출액은 하

일궈낸 기업들을 잃은 김 회장이 다시

이텍을 상회하지만 경상이익은 30억 원

전자업 쪽에서 화려한 재기를 모색할

에 불과하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범LG家 구자학 회장

‘장자승계’ 매듭 아워홈, 긴 경영공백 메우나 장남 구본성 대표 체제로 후계 구도 다툼 일단락 최대주주 책임경영으로 성장동력 회복 기대감

구자학 회장

구본성 대표

구지은 캘리스코대표

일했다.

아워홈이 사실상 2년 여간 경영공백 상

아워홈은 지난달 20일 오후 구자

아워홈 측은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참

학(86) 아워홈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여 차원에서 구본성 대표를 선임한 것

(59)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이라고 말하고 있다.

LG家에서 출발한 중견 식품기업

깜짝 발표, 업계를 놀라게 했다.

구 부회장 체제로 사업구조의 선진화

태였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로 인해 매출 정체와 임직원의 동 요가 뒤따랐음은 물론이다. 과연 아워 홈에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구 부회장은 아워홈 지분 38.5%를 보

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구 회장의 1남3녀 중 유일하게 경영

유한 최대주주지만 그간 경영일선에는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그러

에 참여해왔던 구지은 전 부사장은 범

일절 참여하지 않은 식품 비전문가였기

나 구자학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49)

LG家 최초로 여성 임원에 오르면서 유

때문이다. 구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선임

전 부사장을 둘러싼 회사 내홍을 봉합

력한 후계자로 꼽혀왔다.

될 것이라곤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하기 위해 ‘장남 카드’를 꺼낸 구 회장의

구본성 신임 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

고육지책으로 해석하는 이가 많다.

구 전 부사장은 2004년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지난 3월 등기이사 자리에서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헬렌 커

지난 6개월 새 수장만 3차례나 바뀌

물러나기까지 12년간 왕성하게 활동했

티스 시카고 본사, 체이스맨해튼은행,

고, 최대 실세였던 구 부사장의 보직해

다. 인천공항 식음료업장 진출, 외식사

LG전자, 삼성물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임과 복귀, 계열사 전출이 반복되는 등

업 다각화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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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착시키며 능력도 인정받았다. 후계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년 전이다. 지난해 그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임원진과의 갈등설이 돌았고 이승 우 당시 대표는 회사를 떠났다. 신임 대표엔 김태준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영입됐다. 업계에선 구 전 부

경영진이 흔들리면서 성장에 발목이 잡 혔다는 내부 불만도 크다. 아워홈의 매출 그래프는 2011년부터 5년째 멈춰있다. 지난 해 아 워홈의 매출 액은 1 조 3,547억 원으로, 2011년 1조2,361억 원 을 기록하며 1조원을 돌파한 후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헌’ 등의 브랜드 출시를 이끌었다. 켈리스코는 2010년 매출이 59억 원 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0억 원대로 성 장했다. 하지만 아워홈은 외식업에서 전반적 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아워홈은 식자재와 급식사업을 뒤이 을 성장동력으로 외식업을 키우기 위

사장이 친분있는 노희영 전 CJ그룹 고

2013년 삼성웰스토리는 매출 1조

해 공을 들여왔지만 그에 걸맞는 성과

문과 측근인 김 부사장을 강력하게 추

2,040억 원으로 아워홈을 넘어섰고 지

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해 1조6,623억 원으로 성장했다.

1~3분기에 외식사업부문의 경우 경상적

하지만 김 전 대표도 내부 갈등을 극

현대그린푸드도 2011년 아워홈을 따

복하지 못하고 4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

라잡은 후 현재 2조1,127억 원으로 몸

사내 안팎에선 외부인사 영입과 사업

집이 커졌다.

자 95억 원을 냈다. 2014년에도 경상적 자 48억 원을 봤다. 아워홈은 같은 기간에 개별 기준으

구조 개편 과정에서 구 전 부사장과 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로 입맛에 맞

로 매출 1조142억 원, 경상이익 489억

로 경영진과의 불화설이 꾸준히 제기됐

는 임원진을 꾸리려다 보니 인사 잡음

원을 냈는데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다. 보다 못한 구 회장이 직접 나서 구

이 끊이지 않았다”며 “막내딸 대신 장

사업에서 각각 경상이익 423억 원과

전 부사장을 보직해임하고 이승우 대표

남 카드를 선택하면서 후계 건이 봉합

118억 원을 냈다.

를 복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됐지만 안팎에선 ‘아워홈의 잃어버린

아워홈은 2002년 LG유통(현 GS리테

2년’이란 말이 나올 만큼 시간을 허비했

일) 식재영업사업부가 분리되면서 출범

다”고 말했다.

해 단체급식과 식재유통사업에 주력하

구 전 부사장은 지난 1월 구매식재사 업본부장으로 복귀했지만 또다시 2개 월 만에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관계사

아워홈은 외식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인 캘리스코 대표로 이동하면서 사실상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실적부진을

아워홈 복귀는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면치 못하고 있다. 구 부사장은 아워홈

다. 대신 장남인 구 대표가 등기이사에

의 외식업을 사실상 주도해왔다.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 있다. 2008년 외식과 식품제조사업 에 진출했다. 아워홈에서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부문의 실적기여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구 부사장은 2009년 외식사업 ‘사보

특히 단체급식부문이 LG그룹 GS그룹

당시 아워홈 측은 “기타비상근이사

텐’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주

LS그룹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로 선임됐을 뿐 별도의 보직은 맡지 않

식회사 ‘캘리스코’를 기반으로 외식사업

있다.

을 예정”이라며 후계 구도 변화 가능성

을 주도했다.

을 일축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식부문의 실

식품 브랜드 ‘손수’ 등을 론칭하며 가

적이 부진한 것은 외식경기가 위축된

불과 몇 개월전 내부에서도 식품경영

정간편식 시장에 한발 앞서 진출한 것

상황에서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경쟁이

이 전무한 구 대표가 회사를 승계할 것

도 구 부사장 작품이었고 터미널이나

심해진 영향이 크다”며 “아워홈은 최근

으로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

공항 등에서 푸드코트 사업을 강화한

저수익 매장을 정리하는 등 외식업의

이 나오는 이유다.

것도 그가 주도했다.

외형확대보다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

경쟁업체가 아워홈을 추월하는 동안

72

July 2016

구 부사장은 ‘키사라’와 ‘타코벨’ ‘손수

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디테일 경영으로 오똑이 총수 애칭 임직원에 100만주 무상증여...1인당 2천만원 상당 난 6월 초 한라(옛 한

라)만 남겨놓고 모든 계열사를

라건설) 임직원 700여

매각해야 했다. 또 애지중지 지

명이 회 사 를 돕기 위 해

켜왔던 한라가 건설 경기 침체

1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로 실적이 곤두박질치면서 자칫

참여하겠다고 밝혀 재계에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질 거란

화제가 되고 있다.

우려도 컸다.

회사 측에서 사전에 유상

하지만 한라가 올해 흑자전

증자 관련 임직원 의견을 수

환을 눈앞에 두면서 정몽원 회

렴했는데 모든 임직원들이

장 얼굴엔 웃음꽃이 폈다. 한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것.

라는 1분기 영업이익이 242억

임직원들의 동참에 회사는

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다. 발행가격은 주당 5000원. 당시 한라

1724.05% 증가했다. 매출액은 4182억7800만원으로 1.77% 증

1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가, 당기순이익은 71억8800만원으로 흑

로 결정했다.

자 전환했다.

주가가 4430원(6월 9일 종가 기준)인 점

이와 더불어 정 회장은 100만주(약

증권가에서는 “2016년은 한라 턴어

을 감안하면 임직원 스스로 자사 주식

50억 원 규모)를 유상 신주의 보호예수

라운드 원년”이라고 진단했다. 분위기가

을 시가보다 10%가량 비싼 값에 사겠

가 종료되는 시점에 임직원들에게 무상

좋아지자 정 회장도 ‘100만주 무상증

다는 의미다.

증여할 방침이다.

여’라는 파격적인 당근책을 내놓을 수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정몽원 한라그

한라 관계자는 “임직원이 750여명 정

룹 회장(61)도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도 돼 1인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4000주

정몽원 회장은 ‘디테일 경영’ 신봉자

에 화답했다. 정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2000만원) 수준”이라면서 “정 회장이

다. “100에서 1을 빼면 0이고, 100에서

763만주(지분율 22.78%) 중 100만주(약

100만주를 무상으로 증여할 계획이라

1을 더하면 200이다. 차별화된 디테일

44억 원어치)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으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은 평범을 명품으로 만들 수 있다. 모든

로 나눠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선·해운 위기에 구조조정 바람으로 재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 업 총수와 임직원들이 똘똘 뭉친 사례

있었다는 평가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일의 시작과 마무리는 결국 작고 세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오똑이

한 부분에서 이뤄진다.” 정 회장이 평소

총수라는 애칭을 얻고있다.

강조하는 지론이다.

1997년 12월, IMF 외환위기 여파로

그는 디테일 경영을 비롯해 업무 방

한라그룹은 부도가 났다. 창업주이자

향을 담은 소책자 ‘제대로 일하는 방식

한라는 지난달 9일 이사회를 열고 임

아버지인 故 정인영 명예회장으로부터

한라로(路)’까지 만들어 직원들의 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보통주 300만주(약

회사를 물려받았지만 한라건설(현 한

혁신을 독려하고 있다.

는 사실 흔치 않다.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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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채용 귀감” 파트너사들과 우수인재 채용 나서 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

은 지난달 21일 “신

호텔, 신세계아이앤씨, 신세

세계와 파트너사가 함께 일

계인터내셔날, 신세계DF, 신

자리 창출에 나선다면 구

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

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행

퍼티, SSG.com 등 총 16개

복을 주는 즐거운 길이 될

사가 참여했으며, 아이올리,

것”이라고 말했다.

대현, 청우식품, 메가박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프라다코리아, 코치코리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부루벨코리아 등 90개사의

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 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인 사말을 통해 “영국 한 신문

파트너사가 동참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보던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둘째줄 오른쪽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이 날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사가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는 가장

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할

진출 계획에 대해 “아직 (진출 여부에

빠른 길은’이란 질문으로 현상 공모한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

대해)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저희가

적이 있는데 1등은 ‘좋은 친구와 함께

박람회로 잘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간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시내 면세점에 추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신세계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

가로 진출할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있

가장 기본이자, 기업이 풀어야 할 최우

룹이 채용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특히,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파트너사

답했다. 지난해 연말 서울 시내 면세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

들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우수 인재 채

허가를 획득한 신세계그룹은 지난달부

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더 배

용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터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면세

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채용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 외

점을 운영 중이다. 시내 면세점 추가 진

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후원에 참여,

출을 결정할 경우 입지는 신세계 강남

이어 그는 “이번 상생채용박람회는

박람회장 내에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

점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와 파트너사가 대한민국 고용난

을 마련하고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

정 부회장은 이마트 자체상표 브랜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초심을 잃

을 배치해 장애인 구직자들의 상담을

인 피코크, 노브랜드 성공에 이어 소주

지 않고 한 마음으로 만든 세 번째 박람

도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이기권 고용

시장에 진출하는 등 최근 신세계가 제

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노동부 장관,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

조업 진출이 활발한 배경과 관련해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

단 이사장 등과 채용 상담 부스를 일일

“상품경쟁력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그저

이 직접 둘러봤다. 한편 이날 행사엔 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봐달라”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

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고 설명했다.

박람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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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6


정용진의 PL브랜드‘피코크’...‘인스타그램 경영’화제 이와 관련하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홈쇼핑사를 비롯

의 집념이 탄생시킨 PL(Private Label)

해 온라인 오픈마켓

브랜드 ‘피코크(PEACOCK)’가 자사 대

업체들과 공급을 협

표 식품전문 브랜드로 뜨고 있다.

의중”이라고 밝혔다.

피코크는 정 부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또 지난해 6000억

만든 브랜드로, 자신의 SNS 계정을 통

원 규모로 성장한 ‘기

해 제품을 소개하는 등 홍보대사를 자

프티콘’(모바일 상품

처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애정에 힘

권) 시장에서도 피코

입은 피코크의 성장세는 눈부셨다. 지

크 브랜드를 알리고

난 2013년 250종의 제품으로 340억

나섰다. 지난 4월과

원의 매출을 올렸던 피코크는 2014년

5월 각각 다음카카

통해 맛집 탐방, 해외 식음료 소개 등과

750억 원을 달성했고, 지난해는 600여

오, SK플래닛과 상품 공급 계약을 맺고,

관련된 개인 사생활을 올리며 ‘친근한

종의 제품으로 1270억 원 매출을 기록

20~70여 종의 피코크 기프티콘을 판매

기업가’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굳혔다는

했다. 올해는 피코크 제품수를 1400여

중이다. 아울러 피코크를 PL에서 국민

평가를 받는다.

종으로 늘리고 매출 목표도 1500억 원

적 식품 브랜드로 진화시키기 위해 성

대다수 기업 오너들이 SNS세계에 발

으로 삼고 있다. 이마트는 이같은 성장

수동 이마트 본사 9층에 상품 R&D 센

담그길 꺼려하지만 정 부회장은 시장 변

세에 힘입어 ‘피코크’를 국내 대표 식품

터 ‘피코크 비밀연구소’도 신설했다.

화와 최신 유행을 포착하는 노력을 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전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신세계그룹

제품 품질 제고를 위해 기존에는 테

비자에게 격 없이 드러내고 있는 모습

외부로도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

이스트 키친으로 사용되던 317㎡ 공간

이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네티즌들은

를 통해 올해를 피코크가 이마트 PL에

을 확장해 총 면적 476㎡으로 넓혔으며,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성지로

서 독자적 식품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

피코크 상품 촬영 스튜디오와 염도·당

여기는 수준이다. 정 부회장이 올린 식

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도·산도 검사가 가능한 품질 관리실도

음료, 식당 소개 글에는 ‘저도 꼭 가보겠

설립했다.

습니다’, ‘역시 미식가’라는 댓글들이 붙

지금까지 피코크는 이마트와 SSG닷 컴, 신세계백화점, 위드미(편의점), 에브

또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리데이(슈퍼), 신세계면세점 등 그룹 내

‘인스타그램 경영’이 또다시 유통업계에

유통채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

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도 한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경영인들이 늘 어나고 있지만, 오너가 공개적으로 SNS

만 지난 3월 쿠팡에 120종의 피코크 상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

품을 첫 공급한데 이어 홈쇼핑 업계 최

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잘 이용하면 좋겠지만, 잘못해서 받

초로 롯데홈쇼핑에서 ‘피코크 조선호텔

10만명의 팔로어를 확보해 연예인 못

을 타격이 더 크기 때문이다”면서 “정용

김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이

진 부회장의 경우 이미 몇번 SNS를 통

이마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다

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마트 신규 제

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보여

양한 유통채널에서 피코크를 경험할 수

품 출시와 맞물려 그 파급력이 다시금

주는 소통의 모습은 상당히 모범적인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GS홈쇼핑

재조명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SNS를

케이스”라고 말했다.

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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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호암상

삼성 이재용 부회장, 수행비서 없이 홀로 등장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불참, 음악회는 참석 예정 26회 호암상 시상식

식 후 만찬행사가 진행된

이 지난달 1일 서울

것에 비춰보면 축하 음악회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개최

는 이 부회장의 색깔을 드

됐다. 이번 시상식은 이재

러낸 것”이라고 관측했다.

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관

음악회에는 한국인 최초

했다.

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

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20여분 전인 오후 1시39분

조성진씨가 피아노 독주를

에 조용히 시상식장인 호암

할 예정이다.

아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100여명의 취재진

이날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 국내외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주관하였다.

이 이 부회장을 기다리며

각계 인사 550여명이 참석

북새통을 이뤘지만, 그는 수행비서 없이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

홀로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레드카펫’

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무분 사장은

을 통해 행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저녁 열린 음악회에만 참석했다.

실용적인 리더십 면모를 또다시 드러

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 명식(54·영국 임피리얼 칼리지런던 교

올해의 호암상 시상식의 경우 지난해

수) 박사 ▲공학상 오준호(62·KAIST 교

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의 형식에서 벗

수) 박사 ▲의학상 래리 곽(57·美 시티

시상식에는 삼성 일가 중 이 부회장

어난 이재용식(式)으로 탈바꿈했다는

오브호프병원 교수) 박사, ▲예술상 황

만 참석했다. 그의 옆에는 가족 대신 호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 부회

동규(78·서울대 명예교수) 시인 ▲사회

암상을 주관하는 호암재단의 손병두 이

장은 올해 기념 만찬 대신 음악 감상회

봉사상 김현수(61)·조순실(59·들꽃청소

사장이 자리했다. 이 부회장은 내빈들

로 형식을 달리했다.

년세상 공동대표) 부부다. 수상자에게

낸 셈이다.

과 일일이 악수를 마친 뒤 자리에 앉아 묵묵히 식을 지켜봤다. 이 부회장은 시상이 진행될 때는 수 상자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는 자리에 서서 두손을 모으고 내빈께 인사를 하는 모

이 부회장의 실용주의 노선이 반영됐 다는 평이다.

는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 여됐다.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문화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

재단 이사장에 오르면서 상징적인 승계

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

절차를 마친 만큼 그룹의 큰 행사 참석

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

에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

습이었다. 다만 재단에서 시상식을 주

일각에선 시상식에서도 이 부회장만

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

최한 만큼 별도 인사말이나 수상자에

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 26회까지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대한 격려사 등은 하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전까지 호암상 시상

214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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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재계회의

한·중 경제계, 친환경산업 협력 강화 논의

허창수(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에서 열린 제11차 한중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 회 제공)

허창수(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루하오 헤이룽장성 성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다”고 말했다.

FTA 발효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

이어 “헤이룽장성은 교통망이 발달

여 경제 및 친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하

해 있는 곳으로 물류 중심지로서 향후

기로 했다.

성장성이 크다”며 “한국, 중국, 러시아

·중 고위급 경제인들이 한·중

발제로 전기차 등 친환경 제조업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관해 관심이 뜨거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18일 중

를 연결하는 국제 물류 및 러시아 극동

이날 모인 경제인들은 미세먼지 발생

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중국기업

개발 등에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하다”고

의 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

연합회와 함께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강조했다.

및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방안을 지속

열고 한·중 FTA시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중

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국 간 과다 경쟁을 방지하고 중국 주변

이날 회의에는 중국 루하오 헤이룽장

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국의 인프라, 스마트시티 건설 등 고부

성 성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인

양국 공통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친환

가가치 산업에 공동 진출을 모색하자고

으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수천 아

경산업분야 협력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제안했다.

시아나항공 사장, 이철희 CJ 중국본사

논의됐다.

이날 주요 안건이었던 환경문제 협력

대표이사, 담도굉 현대자동차그룹 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 대해서는 전춘식 에코파트너즈 회장

“올해는 한·중 FTA가 발효된 첫 해로

이 비닐하우스 난방에 석탄연료 대신

중국 측에서는 왕쫑위(王忠禹) 중기

상품 교역의 증대뿐 아니라 관광, 문화

친환경 광열기를 활용한 헤이룽장성의

련 회장, 옌즈용(晏志勇) 중국전력건설

등 서비스 및 연관 산업분야에서 창출

오이 재배 사례를 소개했다.

그룹 회장, 송즈핑(宋志平) 중국건축자

되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

또 쉬허이 베이징자동차그룹 회장의

장 등이 참석했다.

재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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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名醫

복강경, 최소 침습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준기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가톨릭대학교 대장항문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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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회 단골 손님...수술기법 해외전수에도 적극 나서 102세 대장암 2기 할머니도 수술 성공...

​서

울 강남고속버

질랜드에서 1명이 와서

스터미널과 마

금년까지 모두 50명의 외

주하고 있는 가톨릭대

국인 제자를 두게 된다.

학교 서울성모병원 건

김 원장은 1990년 미국

물에 들어서면 실내가

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복

확 트인데다 무척 상

강경 수술을 처음 접했다.

쾌하다. 병원이라고는

1985년 독일에서 시작된

생각할 수도 없을 만

복강경은 당시 미국에 초

큼 약 냄새는 전혀 나

기 도입되던 시기였다. 그

질 않는다. 게다가 1층

때 마침 김 원장이 공부

에는 성모 마리아상과 예배실이 있어 환자들

하던 콜로라도 대학병원 김준기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이 복강경을 이용해 대장암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에서 복강경 수술 기법을

에게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자원봉

청중의 4분의 1 정도가 저와 비슷하게

사자들이 나눠주는 따뜻한 음료도 인

수술을 하는 의사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덕

상적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암

수술기법이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널

분에 새로운 수술을 도입하는 과정뿐

센타 대장항문외과에서 환자들을 진료

리 전파된 결과라 생각됩니다.

아니라 필요한 실험에도 모두 참가할

도입한 것.

하고 있는 김준기 암병원장(65)을 찾았

김 원장은 이번 강의진행이 무척 독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공부하는 동

다. 훤칠한 키의 김 원장이 환한 미소로

특했다고 소개한다. 수술하는 동영상은

안 국내에서도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성

반갑게 맞아준다. 경상도 사투리임에도

청중들에게 큰 화면으로 보여지는 데

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 꾸준히

목소리가 투박하지 않다. 굵고 맑은 바

강연자인 자신은 뒷방에 마련된 자리

이 길을 걸어 한국 복강경수술 발전에

리톤 음성이다. 그만큼 신뢰와 안정감이

에서 비디오를 보면서 수술을 설명하고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결심했던

있다. 김 원장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

질문을 받는 시스템이란다. 연단에는 전

기억이 납니다.”

르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강의

체 회의를 진행하는 좌장 두 사람만이

를 마치고 막 귀국했다.

앉아 있고...

김 원장은 1991년 귀국 후 본격적으 로 복강경 연구에 매진했다. 당시 근무

“이번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센타에

김 원장은 요즘 자신이 개발하고 연

하던 성빈센트병원의 배려로 담낭절

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복강경

마한 복강경 수술 기법을 세계에 전파

제술(1991), 양성 위십이지장질환수술

우측반결장절제술’에 대한 강의였습니

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2004년부터

(1992), 결직장암수술(1994)에 이어 국

다. 전 세계에서 약 1,000여명의 의사와

태국 외국인 연수생을 받기 시작하여

내 최초로 복강경 비장절제술(1994)

관련 인사들이 모였는데, 비교적 차분

지금까지 47명을 받아서 교육을 했다.

을 성공했다. 그뿐 아니다. 부신절제

하게 수술을 감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7월에도 미얀마에서 2명, 11월에는 뉴

술, 직장-결장절제술 및 항문문합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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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학술 회의에서 김준기 암병원장이 비디오를 보며 앉아서 강연하고 있다.

Duhamel씨 수술, 요부교감신경절제술

치열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지 않은 일이다. 100세 넘는 암 환자에

등에 도전하면서 복강경의 무궁무진한

이 같은 각고의 노력으로 국내 결직장

대한 수술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사례

가능성을 탐구해 갔다. 당시 외과학회

암 치료에서 복강경의 위치가 확고해지

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발표에서는 격려보다는 비판이 많았다.

고 넓어졌다고 자부하고 있다.

통상 의료계에서는 70, 80대 환자의

온갖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상 동료와

“많은 선후배 의사들의 열정과 노력

경우에도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수술

후배 외과의들과 함께 새로운 치료방법

의 결과, 요즘 국제 학술대회에 가면 많

진행은 신중히 결정한다. 심폐 능력과

을 개척하는 기쁨이 더욱 컸다.

은 외국인들이 한국 의사들의 수술 영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 도

“ 대한 내시경 복 강경외과 학회가

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중은 물론이고 회복 뒤에도 적지 않은

1996년 창립된 후에는 그야말로 복강

보게 됩니다. 그만큼 한국 복강경 수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경에 빠진 사람들에게 제 연구결과를

기법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하더라도

할머니의 경우 고혈압이 있었지만, 특별

마음껏 전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탁월합니다.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이 일

히 건강에 문제가 없었고 평소 정신도

천하던 우리 수술역량에 대한 인식을

또렷해 개복 수술은 힘들어도 상대적으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로 부담이 적은 복강경 수술은 진행할

당시 김 원장은 적지 않은 후배들, 특 히 대장항문외과를 전공하는 후배들이 자신이 근무하던 성빈센트병원에 수술

1991년부터 복강경 수술을 시작한

을 배우러 오곤 했다며 지금까지 기쁜

김 원장은 1994년 4월 결직장암(대장

김 원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3000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회고 한다.

암) 수술을 비롯해 크고 작은 5000회

이 넘는 대장암 관련 복강경 수술 중 가

2000년 11월에는 대한복강경대장수

의 수술을 해 왔다. 그러던 김 원장에게

장 섬세하게 손을 움직였던 수술이었

술연구회가 창립되어 김 원장이 초대

2011년 전 세계가 놀랄만한 일이 벌어

다”며 “총 6시간이 걸렸는데, 이는 환자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같

진다. 당시 102세로 대장암 2기 상태였

가 과거에 받은 복막염수술로 인한 유

은 길을 걷는 회원들이 모여 서로 마음

던 고 문귀춘 할머니(2014년 사망)의 복

착으로 인하여 종양 위치까지 도달하

껏 토론하고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숨

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 아무

는 데만 약 3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

김없이 수술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리 베테랑 외과의사라도 100세 넘는 환

다”고 설명한다.

혼자 연구하며 봉착했던 문제들을 함께

자를 대상으로 암 수술을 한다는 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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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고 판단했다.

문 할머니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건


서울성모병원 대장암팀이 협진 회의를 하고 있다.

강하게 회복돼 105세까지 살았다. “암 환자의 생존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암 치료도 생존 자체보

김원장이 수술한 당시 102세의 문기춘 할머니

술 때 환자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해외 의료진과

등장한 것이 복강경 수술, 다빈치 로봇

의 활발한 교류로 외연을 넓히고 배움

수술이다.

을 추구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다 각종 최신장비와 치료법을 동원해

복강경 수술은 배를 열지 않고 0.5∼

수술 뒤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

1.2cm 크기의 포트라는 플라스틱 튜

특히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는 ‘큰 의

뀌고 있습니다.”

브를 사용한다. 포트를 이용해 구멍 4,

학’을 만들기 위해 2차병원에서 고군분

김 원장은 2010년 최소 침습 및 로봇

5개 만들어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복강

투하는 외과의들에게도 아낌없이 기술

수술센터를 개소해 국내 최첨단 수술

내 공간을 만든다. 이 구멍을 통해 몸속

을 공유하고 해외 학회나 워크숍에 참

분야를 주도해 오고 있다. 이제 서울성

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시경과 수술 기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도 적극

모병원 암 수술의 핵심이 되고 있다. 복

구를 넣고 모니터를 보며 수술을 진행

나설 계획이다.

강경이나 로봇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한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540도로 자

“오직 환자의 치유를 위해 서로의 발

최소한의 절개만 하는 최소 침습 수술

유롭게 돌아가는 4개의 로봇 팔을 이용

전을 돕는 아름다운 정신이 우리 학회

의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 원격 수술이다. 인간의 손동작보다

에 전해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해 인간 손의 한

다. 앞으로도 복강경 수술의 저변을 확

계를 뛰어 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우공이산

김 원장은 “위험을 감수하고 배를 여 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서울성모병

는 것이 평소 생각이다.

원은 전신인 강남성모병원 시절부터 최

이 같은 최첨단 수술들은 일반 개복

소 침습 수술을 다른 기관보다 먼저 받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적어 출혈이

아들여 기술 개발에 천착해왔다”라고

적고 수술 뒤 통증과 합병증이 적으며

김 암병원장은 1976년 가톨릭의대를

말한다.

회복이 빠른 덕분에 입원 기간도 짧다.

졸업, 동의대 대장항문외과학 교수로 재

이에 따라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간도

직해 왔으며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

빨라진다.

장,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이사장

기존의 개복 수술은 수술로 인한 출 혈과 감염의 위험, 수술 후 통증, 장기 입원, 긴 흉터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

김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가 아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수

와 수술 기법 연마로 적극적으로 국제

(愚公移山)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 하겠습니다.”

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 학회 회장을 맡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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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해독힐링캠프

명문요양병원, K-헬스케어 ‘해독힐링캠프’ 성공적 암치료 등 통합의학분야 첫 한중의료관광 물꼬 골의 자그마한 요양병원이 암을

“앞으로 통합의학 분야에서의 ‘K-

료관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롯한 난치성 질병 치료와 예방

헬스케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모든 질병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을 위한 중국인 성인병 환자들을 대상

100세 건강시대에 ‘K-POP’ 등과 함께

비롯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꾸는

으로 해독 힐링캠프를 열어 한중의료관

한류의 세계화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스트레스 요

광의 물꼬를 트고 있어 화제다.

10여년을 암환자 치료에 전념해 온

인들로 인해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

전남 담양의 명문요양병원(원장 김

김동석 원장은 “대숲 맑은 생태도시 전

한 분들에게 해독을 주제로 한 건강 힐

동석 한의학박사·46)은 지난 16일부터

라남도 담양군 대덕면에 정신과 마음,

링서비스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받을

3박4일간 담양힐링센타에서 중국 북경

몸의 건강을 일깨워 주는 담양힐링센

수 없는 신개념 건강체험 프로그램입니

과 항주, 연변에서 한국을 찾은 고혈압,

타를 설립, 100세 시대 국민의 건강을

다.”

당뇨, 암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해독 힐

위한 해독 힐링캠프를 마련했다.”며 이

링캠프를 열었다.

같이 말했다.

담양힐링센타는 MOU 의료기관인 명 문요양병원과 1박 2일 암스테이, 성인병

​중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히 김 원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힐링 프로그램, 해독 체험 프로그램 등

힐링캠프는 통합의학 분야에서는 처음

속에서 자연치유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역사

시도된 ‘K-헬스케어’ 컨텐츠로 앞으로

다양한 면역식단을 제공한다면 그동안

회 및 암, 성인병,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한중의료관광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

단순한 쇼핑관광에 의존했던 한중교류

받는 사람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 부가가치가 높은 지속적인 한중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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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힐링센터 전경 모습.

편백 숲 속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 는 담양힐링센타는 100% 황토로 시공

KBS-2TV에서 월~금요일 방영하는 ‘건강혁명’ 프로그램에서 면역식단에 대한 촬영을 하고 있다.

무해한 가장 이상적인 항산화 물질입니 다.”

또 2년째 고혈압으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꿔옌화(47·여)씨는 “편백

한 둥근 버섯모양의 황토집 모두 12개

김 원장은 “‘수소수 힐링스파’는 만병

숲 길을 걷고 명상과 웃음치료, 그리고

동이 넓은 잔디밭 정원을 둘러싸고 있

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질

수소수 스파를 체험하고 나서 몸과 마

다. 황토집은 체내 노폐물 배출, 독소제

환/신경계통, 비만극복/피로회복, 피부

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중국의 친구

거, 염증제거, 중금속 배출, 전자파 차단

개선/통증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

들에게 캠프 참여를 권할 생각”이라고

등의 해독 작용을 하며, 2~4인실 9개동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며 이같

말했다.

3~5인실 2개동 2인실 2개동, 15인 이상

이 설명한다.

단체실 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명문요양병원과 담양힐링센타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국인 환자들은

가 마련한 해독 힐링캠프는 KBS-2TV

의료기관 명문과 담양힐링센터에서

담양힐링센타에서 자연의 맑은 공기와

에서 월~금요일 방영하는 ‘건강혁명’ 프

제시하는 해독 방법은 3가지다. 생활 속

자연면역식단을 통한 면역증진, 그리고

로그램에도 3회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

의 해독~생활 환경과 습관의 변화를 통

수소수 스파와 명상, 산책을 통한 마음

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 해독, 몸의 해독~의학적 도움을 통한

의 힐링을 체험했다.

해독, 마음의 해독~정신 수양을 통한 해독 등이다. “활성산소는 인체 내에서 세포가 에 너지를 만들 때 다량으로 발생하며, 각

혈당수치가 450mg/dl까지 올라가는 등 10여년을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해 온 때엔짱(55·남)씨는 “담양의 공기와 물, 그리고 편백 숲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중국 절강TV 촬 영팀도 함께 참여해 한중의료관광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원장은 지난해 중국 저장성 항조 우시에 있는 동덕의원(원장 차이커쿤)

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수소

특히 캠프에서 제공하는 면역식단은

과 통합의학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키로

(H)는 활성산소(O2)와 결합해 물(H2O)

압권이었다”며 실제 이번 체험기간 동

협약을 맺은 이후 중국인 중의원 2명을

로 변하고 소변, 땀, 호흡 등으로 체내에

안 당뇨수치가 180mg/dl으로 떨어지기

채용하는 등 양국 간 의료진 교류에도

서 안전하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도 했다.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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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김동석 박사의 100세 시대 건강 체험 프로젝트

질병의 주범은 과식이다 마 전 케이블 TV에서 인기를 끌

중에서 섭취하자마자 바로 혈당을 높이

고 있는 ‘엄지의제왕’이라는 프로

는 것을 당질이라고 한다. 이런 당질은

그램에서 산속에서 생활하며 소식과 생

주로 곡물의 섭취를 통해서 얻는데 쌀

식을 주로 하는 의뢰인이 나왔다. 그의

을 포함해서 밀, 메밀 등은 포도당으로

주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소 상

전환되는데 이런 당질이 혈당을 높인다.

반된 견해를 가지고 있어서 당시 패널

같은 당질이라 해도 식이섬유가 풍부

들이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

한 식품은 인체에서 분해하는데 시간이

그러나 의뢰인의 신체나이를 측정하

많이 걸리므로 바로 흡수되지 않기 때

고 나서야 의뢰인의 의견에 동의하게 되

문에 문제가 크게 되지는 않는다.

었는데 그의 생물학적 나이는 63세이고

반면 녹말 즉 전분이 주성분인 식품

신체나이 자세하게는 혈관나이는 28세

은 체내에서 글루코스 (포도당)으로 변 김동석 한의학 박사

로 검사 되었다. “ 질병의 원인은 과로가 아니라 과식 에서 시작된다.” 그의 주장이었다.

하기 때문에 과식은 하지 말아야 한다.

동원 즉 먹는 음식이 약이라는 뜻으로 도 볼 수 있고 좁은 의미로 생각하면 우

◇ 포도당의 비밀

한국인에게 있어서 주로 과식하게 되

리가 주식으로 먹는 밥이 보약이라는

포도당은 인간의 대사활동의 중요한

는 것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인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보약

영양소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과도한

류의 중요한 에너지원이었으며 지금도

도 과식하면 독이 될 수 있다. 과식은

포도당의 섭취가 비만과 당뇨의 원인

탄수화물은 중요한 식량자원임에 틀림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치명적인 결과를

이 되고 있다. 비만과 당뇨는 모든 질병

이 없다. 그런데 어쩌다가 탄수화물이

가져다 준다. 심하게 말하면 과식이 만

의 시작이다. 포도당의 과다 섭취로 대

건강에 골칫거리로 전락하게 됐다.

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 후에 우리 몸에 남아있는 포도당은

과식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축척

지방으로 저장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고

시키고 이 활성산소는 세포의 돌연변이

당질이 과다하게 섭취되므로 혈당이 또

암을 극복하는 기본은 체력이다. 체

를 일으켜서 결국은 이 세포가 암을 유

한 높아져서 당뇨에 원인이 된다. 그리

력이 없으면 항암과 같은 치료를 견뎌

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이 대사 후

고 과식한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낼 수 없고 항암을 중단해야 한다. 그

에 남은 영양분은 결국 지방으로 저장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쌓이게 되고 결

렇게 되면 항암을 하는 기간이 늘어나

되는데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되고 비만

국 활성산소가 정상세포를 산성화 시키

문제가 된다. 즉 잘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은 우리 몸에 염증세포를 발생하게 해

고 산성화된 정상세포는 돌연변이를 일

이 과정에서 암을 유발한 잘못된 식습

서 결국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

으켜서 암세포로 바뀌는 것이다.

관이나 식품을 억제하고 체력과 암을

다. 즉 밥이 보약이 되려면 잘 먹어야 하

억제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

는 것이다.

◇ 밥이 보약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다이

다 중요하다. 예로부터 어르신들이 하 신 말씀 중에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 이 있다. 이 의미를 넓게 생각하면 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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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6

◇ 칼로리가 넘쳐나는 세상

◇ 당질이란 무엇인가? 우리혈액의 혈당치를 높이는 영양소

어트는 이제 생활이 되었다. 조금만 신 경을 쓰지 않으면 칼로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1일 2식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건강을

과다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위해서 아침을 먹지 말자라는 것이다.

전 세계 유명한 장수마을에 공통된

소식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

점이 있다면 소식을 들 수 있다. 소식이

을 치유하는 것이 1일 2식이 목적이다.

장수에 비결인 셈이다. 바쁜 현대인에

지금도 다이어트의 방법으로 1일 1식을

게 과식과 폭식, 인스턴트식품으로 인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살이 빼기 위해서

한 과다 칼로리 섭취는 결국 질병을 부

굶는 게 목적이 아니고 소식을 통해서

르는 원인이다.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탄소화물 제한의 기초지식

코우다 미츠오 박사는 일본 코우다

3. 장의 마비상태가 지속되어서 수분 섭취를 늘려도 설사를 하지 않고 장에 서 전부 흡수되는 사람 4. 숙변의 정체가 없어서 먹는 것이 바로 살로 가는 사람 5. 손톱10개에 초승달 모양이 나타나 는 사람 위의 내용은 코우다 박사가 임상실험 을 통해서 얻은 결과이다. 그렇다면 1일 2식을 마른사람이 하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단에서는

병원의 원장으로 50여 년 간 자연치유

이 당질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

를 연구해 왔다. 코우다 박사는 일체의

코우다 박사에 따르면 마른사람이

수화물을 제한 한다는 것은 혈당이 높

육식을 금하고 있다. 사실 이 주장에 전

1일 2식을 하면 장기능이 개선되고 소

지 않은 음식을 섭취해서 체중을 줄이

부 동의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앞에서도

화흡수율이 좋아져서 살이 찐다고 한

고 결국 당뇨병와 같은 질병을 치료할

설명 했듯이 채소위주의 식단이 면역력

다. 정리하자면 1일 2식을 통해서 암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탄수화물 제한

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식단에 관한 연구는 일본에서 많이 이

다. 아직 소식을 통해서 수명을 연장 할

명심해야 할 것은 3끼 량의 식사를 두

뤄지고 있다. 혈당을 높이는 것은 포도

수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는 없다고 한

번에 나눠서 과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당과 몸에서 다시 포도당이 되는 전분

다. 다만 코넬대학에서 쥐에게 생명유지

독이 된다. 우리 위를 80%만 채우는 것

이다. 반면에 식이섬유에는 탄수화물

를 위한 최소한의 먹이만 주어서 30%

이 중요하다.

이 있지만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이상 수명을 연장했다는 결과를 보고하

을 높이지는 않는다. 간단한 원칙은 쌀

고 있고 이 밖에도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을 포함한 전분과 설탕과 같이 다당류

보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연구결과 암환자의 직접적인 사망원

와 당이 많은 과일은 먹지 않고 나머지

것은 우리 몸에 좋은 면역밥상이라 할

인은 20%정도가 영양실조라고 알려져

는 자유롭게 먹는 것이다

지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탄수화물은

된다는 것이다. 결국 식사량을 줄임으

중요한 영양공급원이다. 잘못된 상식으

로써 체내에 활성산소를 줄이고 활성산

로 탄수화물을 무조건 적게 섭취하는

소의 폐해를 줄임으로써 면역력을 높여

것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음

서 자연치유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을 명심하자. 암은 잘 먹어야 이겨낼 수

수 있다는 것이다.

있다. 따라서 올바르게 탄수화물을 섭

탄수화물 제한은 제한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쁘띠 당질제한 ; 저녁만 주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스탠다드 당질제한 : 아침과 저녁에 주식을 먹지 않는다. 수퍼당질제한 : 하루 세끼동안 주식 을 먹지 않는다. ◇ 1일 2식의 비밀 일본 코우다 미츠오 박사 주장으로

다음은 코우다 박사가 말하는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1일2식을 적극 권장 하는 유형이다.

어떻게 될까?

◇ 탄수화물 섭취가이드

취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백미처럼 음식 섭취와 동시에 혈당 을 바로 놓이는 단당류는 줄이고 현미

1. 신장의 기능이 나빠서 붓기 쉬운 사람

와 같은 잡곡을 먹는 것이다. 다만 이런

2. 염문의 섭취를 조금만 늘려도 쉽게

현미와 잡곡은 충분히 씹어서 섭취하는

붓는 사람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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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WORLD 사진으로 보는 인물들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부군 필립공 【버킹엄궁·AP/뉴시스】영국 왕실이 6월1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와 부군 필립공의 사진. 여왕이 90세 생일을 기념해 촬영한 사진이다. 여왕은 지난 4월 21일로 90세가 됐다.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방콕=AP/뉴시스】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가운데)이 6월9일로 즉위 70년을 맞아 세계 최장수 국왕 재임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지 난 2012년 12월 5일 85세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왕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국왕의 모습.

힐러리 클린턴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뉴욕=AP/뉴시스】미국 주요 정당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선후보가 된 힐러리 클린턴과 빌 클린 턴 전 대통령 부부가 6월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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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기자회견 【 브라이어클리프 매너=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6월7일(현지시간) 뉴욕주 브라이어 클 리프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 다. 오른쪽 여성은 부인 멜라니아이다.


사징핑과 푸틴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25일 베이징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마친 캐머런 부부 【런던=AP/뉴시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부부가 6월23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한 투 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브렉시트(BREXIT) 국민 투표가 이날 시작됐다.

브렉시트 후 EU 집행위원장 【브뤼셀=AP/뉴시스】6월24일 영국 브렉시트 결정 후 유럽연합의 장-클로드 융커 총집행위원장이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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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WORLD

브렉시트 운동의 두 ‘BEAST’ 【런던=AP/뉴시스】영국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을 이끌었던 보수당 우파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왼쪽)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브렉시트 결정 후 기자회견 연단에 차례로 나서고 있다.

환호하는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 【런던=AP/뉴시스】6월24일(현지시간)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 표가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끝난 뒤 런던에 있는 리브닷EU(Leave.EU) 당사 를 떠나며 환호하고 있다. 패라지 대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찬성쪽으로 기울자 “이젠 영국 독립을 위한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글로벌 리더십 상 수상 【 워싱턴=AP/뉴시스】세계최대 온라인 상거래사이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오른쪽 두번째) 최고경영자가 6월7일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인도비즈니스위원 회의 제41차 연례 리더십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글로벌 리 더십’ 상을 받고 있다.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우표, 김수환 천주교 추기경 성철 조계종 종정 【서울=뉴시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6월27일 종교인 성철 조계종 종정과 김수환 천주교 추기경을 소재로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네번째 우표를 발행했 다.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한국 사회의 큰 스승인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취지다. 발행 우표는 총 140만장(성철 스님·김수환 추기경 각각 70만장)이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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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안철수 대표-박용만 회장 【서울=뉴시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나누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 UNGC 리더스 서밋 2016서 연설 【서울=뉴시스】황창규 KT 회장이 6월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 퀴스 호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한계 가 없는 세상을 열자(Pioneering a Limitless World)’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 다. (사진=KT 제공)

국가유공자 위문하는 허창수 회장 【서울=뉴시스】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6월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베트남 참전 상이용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 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현대중공업 방문 【울산=뉴시스】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월23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방문 김기현 울산시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사장과 중공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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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박인비 LPGA 명예전당 입회

‘골프여제’ 박인비가 진정한 ‘살아있는 전설’로 거듭나다 통산 17승(메이저 7승)...66년 역사상 25명 뿐

인비(28·KB금융그룹)는 지

37포인트를 따고도 10년 활동 기

난달 10일(한국시간) 미국

준을 채우지 못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사할리CC에서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 탓에 지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난 1950년 LPGA 투어 창립 후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66년 동안 총 24명에게만 이름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상

올릴 수 있도록 허락했다.

금 350만 달러)’ 1라운드를 마치면

포인트 조건을 통해 명예의 전

서 ‘LPGA투어 명예의 전당(Hall of

당에 헌액된 선수로 한정하면 단

Fame)’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은 모든

20명뿐이다. 가수이자 배우였던 박인비 선수가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가 결정된 날 명예의전 당 한국인 1호인 박세리 선수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여자 골프선수들이 꿈꾸는 곳이

다이나 쇼어는 1994년 ‘명예 멤버’ 로, 주디 랜킨(2000년), 도나 카포

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겠지만 LPGA 명예의 전당은 입회

니(2001년), 매를린 헤이지(2002년)는 포인트를 다 채우지 못했

요건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만 회원 투표를 통해 헌액됐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선수 생활 동

2000년 이후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서 헌액된 사람은 단

안 27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메이저 대회는 2포인트, 일반 대회

3명뿐이다. 2003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005년 카리 웹

는 1포인트로 환산한다. 산술적으로도 3~4번의 메이저 타이틀

(호주)이 주인공이다. 마지막 1명이 박세리다. 박세리는 2007년

과 20차례 정도 투어 우승이 필요하다. 우승 한 번 경험해 보지

모든 자격요건을 충족하며 24번째 전설이 됐다.

못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가 늠할 수 있다.

박세리는 2004년 미켈롭울트라오픈 우승으로 27포인트를 모 두 채웠다. 5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이 있고, 2003년에는 베어트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와 함께 전성기를 보내 우리에게도

로피를 수상했다. 2007년 11월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에 참가

잘 알려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4회 우승 포

하면서 10년 동안 선수 경력 또한 충족했다. 이후 10년 가까이

함 25포인트를 쌓았지만 2포인트가 부족해 LPGA 명예의 전당

누구도 이곳에 발을 들여 놓지 못했다. 그리고 박세리를 보며

회원이 되지 못했다. 단순히 투어 우승을 많이 한다고 자격이

골프선수의 꿈을 키운 ‘세리 키즈’ 박인비가 그 바통을 이어 받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아 25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반드시 메이저 타이틀이나 올해의 선수상, 베어 트로피(시즌

LPGA 투어 명예의 전당과는 별개인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평균 최저 타수상)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매년 10개 대회 이상

(WGHF)은 일반 투어 대회 15승 이상 또는 메이저 대회 2승 이

출전하며 10년 동안 선수생활을 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상을 거둔 선수 가운데 40세 이상 또는 은퇴 5년이 지난 선수

1970년대 활약한 제인 블라록(미국)은 무려 27차례 우승을

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투표를 거쳐 입회자를 선정한다.

차지했지만 메이저 우승이나 올해의 선수 등의 타이틀이 없어

박세리는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되면 자동으로 WGHF에

들어가지 못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메이저대회 포함

헌액됐다. 하지만 올해 3월 조건이 바뀌며 나이 제한이 ‘50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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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면서 박인비가 WGHF에 들어가려면 23년을 더 기다려 야 한다. 지난해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27점) 를 채운 박인비는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소화하면 또 다른 입회 요건인 ‘10년 선수 생활’을 충족하면 25번째 선수 가 된다. 2007년 LPGA 투어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2년 만인 2008년 6월 US여자오픈에서 대회 최연소(19년11개월6일)로 우 승을 차지하며 한국인으로는 5번째 LPGA 메이저 타이틀을 거 머쥐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까닭 인지 이후 슬럼프를 겪으면서 성장세가 멈췄다. 2009년 20여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 중 한 번꼴로 컷 탈 락했다. 2010년에는 KIA클래식 2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11차 례 진입했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1년에도 LPGA 투어는 박인비에게 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계속된 부진에 일본에서 뛰기도 했다. 그런 그가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거침 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그 해 2승을 올린 박인비는 2013년에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등 무려 6승을 거두며 ‘골프여제’로 등극했다. 2014년에도 ‘웨이그먼 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3승을 거 둔 그는 지난해 8월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투어 통산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17승을 거둔 박인비는

(자료제공= 뉴시스)

올해의선수상 1회, 최저타 수상을 2회 수상했다. 지난해 최저

전당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9년이 흘러 이 문을 활짝 열어젖

타 수상(베어트로피)을 수상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

힌 것이 바로 세리 키즈 박인비다.

한 27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뉴질

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박인비가 올 시즌 출전하는 10번

랜드)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에리아 쭈타누깐(21·태국) 등

째 대회이다. ‘10년 선수 생활’을 인정받는 자리다. 올 시즌 허리

도 출전했지만 주인공은 단연 박인비였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와 손가락 부상으로 두 차례나 한 달 이상 장기 결장을 하면서

LPGA 사무국 주관으로 박인비의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열렸

도 대회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이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였다.

다. 타이 보토 LPGA 커미셔너가 직접 참석했다.

어린 시절 ‘원조 골프여제’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를 보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세리 키즈’ 박인비는 박세리에 이어 한 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순간이다.

클럽하우스에선 LPGA가 마련한 박인비를 위한 특별 파티도 열렸다. 가족과 지인들도 초대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박인비는 또 곧 있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앞두고

2008년 6월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박)세리

있다. 한국 대표팀의 한 자리를 예약한 그는 정상 컨디션은 아

언니처럼 명예의 전당을 목표로 세웠다”던 박인비의 꿈이 현실

니지만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여자부 금

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심지어 2007년 박세리 이후 명예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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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일상적 구조조정의 시대, 구조조정 어떻게 해야… 조선3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이를 반대하는 노동조합들이 파업에 돌입할 태세라고 신문마다 큼지막한 제목으로 부각시키니 참 걱정이다. 노조가 없는 삼성중공업의 ‘노사협의회’ 조차도 파업하겠다고 했으니… 대우중공업의 분식회계가 5조가 넘는다는 뉴스와, 대우중공업의 실질적 사업주인 산업은행의 비위 부조리가 연일 신문에 대서특필 되고 있어서 구조조정에 대한 근로자들의 불길 같은 반발에 휘발유를 끼얹는 격이 아닌가 걱정된다.

쩌면 이런 상황에서의 파업이 구조조정 반대파업이 아

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정리해고)를 피하기 위해 ‘희망퇴직’이

니라 경제사회 혁신을 위한 민주화운동으로 미화되지

라는 용어가 제일 먼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긴다.

기업이 구조조정을 논하면서 사전에 재정적 차원에서 감축

그런데 우리 국민경제 현실에서 조선업만 구조조정이 필

경영은 물론 경영층의 감축과 각종 경비절약이나 시스템 개

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 더 걱정이다. 사실 구조조정이 문제시

선 등의 노력을 한다고 말하고, 법률적으로도 고용조정이 적

된 것은 조선업보다 금융업이 먼저이고 최근에는 철강부문도

법하려면 그 이전에 다른 경영적 조치가 따라야 하기에 인력

중국의 값싼 철강제품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목전에 다다랐다

감축은 부득이하다고 말한다.

고 하니 신문보기가 무서울 정도다.

그러나 이번 대우중공업 구조조정을 논하는 과정을 살펴

글로벌 경제성장의 기조가 소위 New-Normal상황으

보면 고용조정 이전에 기업의 경쟁력강화, 아니 최소한의 회

로 바뀌어 앞으로 경기호황을 기대하기 어렵고, 기업간 경

생노력으로 경영적 조치를 취했는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쟁이 무한경쟁을 너머 이제는 승자독식의 ‘초경쟁(Hyper-

많이 있다.

Competetion)’의 시대로 진입했으니, 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유지 자체가 초미의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

그러다보니 인력감축의 핵심대상인 근로자나 노조가 구조 조정에 동의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어버렸다.

실이다. 우리 국민경제도 앞으로 3년 정도는 경기불황에 놓일

경쟁력강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기업의 인수는 물론 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주류이다보니 전 산업에서 구

식회계, 관리직의 재무부정 등, 더 심한 것은 불필요하고 전

조조정이 일상적으로 논의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문성도 없는 임원의 증원과 높은 급여지급 등의 부조리경영 을 한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하지 않을까…

구조조정이 바로 고용조정인가?

물론 기업이 감원하지 않고 경쟁력을 유지하여 성장해 나

확정된 조선3사와 중소 조선업의 인력감축은 대략 7~8만

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겠지만, 인력감축이 받아

명이고, 거기에 구조조정의 목전에 다다른 철강․해운업 등을

들여져야 할 분위기가 된다 해도 ‘꼭 인력감축이 필요한가?

포함하면 1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라는 고민을 깊이하고 인력감축은 최후의 조치로 남겨두어야

우리나라에서는 구조조정이라고 하면 일단은 인력을 감축

한다.

하는 고용조정을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아니 경영의 다 른 부문도 감축하는 노력을 하겠지만 구조조정의 가장 큰 충

구조조정 이전에 그 목적을 분명히 하자

격은 바로 고용조정이고 이로인한 파업 등 엄청난 사회문제

구조조정은 단순히 기울어가는 기업을 유지해보고자 하는

로 파급되어 왔다. 그래서 기업을 회생시키고자 하는 소위 경

소극적 자세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다보니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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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감축을 앞세우고, 강제로 인력을 감축하는 대상인 근로

인력운용의 프로그램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인

자들의 엄청난 반발로 십중팔구는 구조조정이 실패하기 마

력배치를 해야한다. 기업이나 단체의 최대 약점인 소위 ‘사일

련이다.

로효과’로 지칭되듯 부서 간 협력이나 단합적 노력을 높이는

인력을 감축하는 고용조정은 떠나가야 하는 사람뿐 아니

방안, 잔여인력이 있다면 경쟁력강화 내지 개선‧창의력 발휘

라 남아있는 사람에게도 큰 고통이고 또 불안한 것이 사실이

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 하도록 하여 그 효과를 파급시

다. 나가는 사람은 아예 포기를 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만

키는 등 인력경영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가야 한다.

남아있는 사람은 언제 나갈는지 모를 불안감에다 나간 동료

다음으로 구조조정에 대한 담당 부서나 업무담당자들의

들에 대한 심적부담까지 가지게 되어 직장에 대한 애정이 줄

반발이 거세어지기 때문에 이전에 진행되는 각종 구조조정

어들고 기업은 침체에 빠지는게 저간의 사정이다.

상황을 노사대화 차원에서 널리 알려져야 한다.

구조조정을 하는 목적을 분명히 선언하고, 기업이 회생되

우리나라의 법률은 노조의 유무를 가리지 않고 노사협의

면 부득이 나갔던 사람부터 반드시 복귀시킨다는 의지가 구

회라는 창구를 두도록 하고 그 창구를 통해 경영의 사정을 미

조조정을 개시하면서부터 명백하게 전 근로자에게 인식되어

리 알리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가 경영사정을 이해할 수 있고

구조조정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노사가 단합적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관리자들이

기업차원의 노사협의회 이전에 현장차원에서 ‘부서간 노사

이러한 목적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전체 근로자를 설득해나가

고충처리 또는 업무지시와 업무추진의 논의’라는 체제를 활

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잡아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

용하여 고급관리자와 현장관리자들이 나서서 현장의 갈등을

록 진행되어야 한다.

파악하고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그동안 생산성향상이나 경쟁 력의 약점이 되었던 점을 파악하는 활발한 노력이 가시화되

고용조정 원만하게 진행하는 Key

어야 한다.

고용조정 이전에 그것을 최소화하고 고용조정에 갈등을 없

구조조정이 고용조정으로 이어지는 게 부득이하다는 말을

애기 위해 경영자가 명심해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2가지이다.

하지만 사실은 구조조정이 진행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기업의

우선 고용조정을 논하는 시기에 대해 최소한 1년 이전부터

각종 비위나 부조리가 발본되고 시정되어 나가게 되고 생산

고민해야 한다. 왜냐하면 고용조정은 구조조정의 최후의 수

성향상이나 기업 내 인적자원의 능력이 결집되어가는 효과를

단이기 때문이다.

높일 수 있는 현상이 가시화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구조조정에 대해 노사 간 소통이 원만히 이루

그래서 구조조정은 물론 기업의 노사문제는 현장에서부터

어져야 한다. 즉 내보내야할 사람 선정이나 그 수에 있어 충

<갈등파악 → 완화 → 생산성향상>으로 이어지는 Process를

분히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속된 말로 “내가 매를 맞아야 한

작동해나가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고 해도 잘못이나 알고 맞자”는 반발에 제대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하고, 구조조정으로 내몰리는 근로자들이 앞으로의 생활걱정과 재취업의 불안감으로 달려드는 기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겸해서 구조조정을 진행해 나가려면 충분한 소 통과정이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 대우중공업처럼 막판까지 비리를 저지르면서 구조조정에 몰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의 시기를 경영정책의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Secret 1호로 내부에서 정하고 고용조정을 막기 위해 경영상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아야 한다.

문 형 남 前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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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최영인의 사회탐구

재벌의 일탈과 비행은 경영철학 부재에 의한 참사 모든 사회가 다 그렇듯이 우리 사회도 사회적 계급(Social Class)이 항시 존재해왔다. 고조선 시대에는 씨족사회를 대표하는 마가, 우가, 구가, 저가 등의 귀족계층이 있었고, 신라시대에는 골품제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문벌귀족과 사대부라는 지배계층이 있었다. 이들은 왕족과 함께 우리 사회를 이끄는 계층으로서 한때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고, 또 어떤 때에는 국가를 몰락의 길로 이끄는 주된 악원(惡原)이 되기도 했다.

리 사회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이러한 사회지도층 계

로 철강왕 카네기나 전기의 황제 에디슨, 자동차의 제왕인 포

급이 존재했으며, 통칭으로 귀족(Noblesse)으로 불렸

드 등의 자본가들이 이러한 원칙을 지키도록 만들었다.

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독일의 ‘Von’이나 영국의 ‘Sir’, 남유

우리나라의 부자와 미국의 부자 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자

럽의 ‘Don’ 등의 명칭도 귀족의 이름을 따로 표현하는 수단이

녀에게 모든 부를 다 물려주지 않는 것과 세금을 철저하게 내

기도 했다.

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

직접적으로 유럽의 뿌리로 인식되는 로마에서는 귀족들이

해 막대한 기부를 하는 것으로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자신이 누리는 사회적 혜택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백성들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신

국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정신이 널리 퍼졌는데 이를 노

지도층으로 불리는 부자와 재벌들이 돈을 버는 방법에 있어

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부르고 있다.

서는 유럽 자본가들의 방식을 따랐을지 몰라도 이들이 큰 부

간단한 표현으로는 사회의 지도계층에 속한 사람은 그에 맞는 수준의 사회적 도덕률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한

를 일군 이후에 보인 행동에 있어서는 전혀 따르고자 하는 의 지와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다는 의미이며, 많은 다수의 평민과 사회적 하층이 항시 바라

우리나라의 재벌 회장들이 형사재판을 받거나 교도소에

보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

가는 가장 큰 이유가 자녀들에게 기업 전체를 고스란히 물

미도 된다.

려주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무리수를 두기 때문이라는 비판

18세기부터 불기 시작한 시민혁명은 자본가들을 새로운 사

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재벌들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최

회지도층으로 등장시켰으며, 기존의 태어나면서 부여되던 사

근에 뉴스를 보게 되면 재벌그룹의 비행과 일탈, 범죄에 대한

회적 신분제도를 중지시켰다. 따라서 태어난 가정의 사회적

내용들이 뉴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분은 큰 문제가 없는 대신에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일단 우리나라의 주요 재벌 가운데 하나인 롯데그룹을 비

부의 수준이 그 자손들의 사회적 신분을 유지시켜주거나 보

롯하여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기업이 벌린 일들에

장해주는 수단으로 변화했다.

대해서 매일 같이 새로운 소식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러한 뉴

유럽 사회는 새롭게 등장한 자본가들에게 역시 기존의 신

스를 보면서 문뜩 떠오르는 생각은 과연 우리나라의 경제를

분제 사회에서 귀족들에게 제시하였던 동일한 수준의 노블레

이끄는 기업과 그 오너들이 제대로 된 윤리의식과 도덕관념,

스 오블리주를 제시했다. 바로 납세의 의무와 사회적 약자에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대한 배려, 하청기업이나 노동자와의 상생, 그리고 부의 세습

가지게 된다.

화 금지 등이었다. 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개념은 새롭게 부

기업의 핵심 가치는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을 균질하게 보

자가 되었던 자본가들이 별다른 반발 없이 받아들였고, 실제

고 이들에 대해서 책임성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내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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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은 직원을 의미하는데 이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주

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중

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외부 고객인 소비자들

국의 주석인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참전한 아들의 전사 소

에 대해서는 이들의 선택과 지지에 대한 보답으로서 사회적

식을 듣고 시신 수습을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일화도 있다.

공헌과 체계적이고 감동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관리가 이뤄져 야 한다. 하지만 롯데그룹의 사례만 보더라도 여기서 벗어나는 모습 이 엄청나게 많다. 첫째로 부의 세습을 위해서 피를 나눈 형

재벌들에게 별도로 사회적 공헌이나 사회적 기부, 상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자 한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 보 다는 현재 기업의 경영을 투명하게 하고 내부 고객과 외부 고 객만이라도 체계적으로 살펴보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제가 살아 있는 창립자인 아버지를 두고 혈투(血鬪)를 벌이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의 딸인 최민정 중위가 자발적으로

모습을 고스란히 국제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롯데 홈쇼핑

해군에 입대하여 직업 군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특이한

사건에서 드러나고 있는 바와 같이 철저한 갑질을 통해서 납

기사로 보아야 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기업문화는 분명히 낙

품업체들에게 막대한 매출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부가 아닌

후되고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피해를 전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외국으로의 투자실패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상황 하에서도 경영권 분쟁을 놓지

로 보이는 사업의 이면에는 막대한 비자금 조성을 위한 흑막

않는 롯데그룹의 형제를 바라보면서 기업이 한 개인이나 가

이 존재하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족의 소유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구태적인 사고가 향후

물론 수사주체인 검찰에서 제시한 내용들이 전부 맞을 수

지속적인 대기업의 문제나 일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사료된

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소위 소매기업의 신

다. 물론 고(故) 유일한 박사와 같이 자녀들에게 자신이 일군

화로 불리는 롯데그룹이 성남공항의 활주로 변경을 위해서까

기업의 경영권을 넘기지 않는 사례도 있듯이 묵묵하게 자신

지 로비를 한 정확이 속속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이 기

이 축적한 부를 사회와 나누고 직원들의 삶에 대해서 자기 가

업이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에 대해서 가치관이나 보살피고

족과 같이 심각한 고민을 하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경영자들이

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도

있음도 결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좋은 측면이라고 생각된

록 만들고 있다.

다. 21세기 자본주의는 공익적 자본주의라고도 부른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시 말해서 부를 일구면 그에 따라서 소속원들이 풍족하

대표적 국가로 영국을 들 수 있다. 영국은 실제로 제1차, 제

고 풍요롭게 사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를 도와준 사회와 모든

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

사회구성원들에게 일정한 지원과 함께 사는 가치를 일깨워줄

지(Eaton College)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쟁이 참전하여 전

수 있는 사회공헌적 활동도 반드시 기업업무의 중요한 부분

사하였으며, 아르헨티나와 발발하였던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

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사회의 장기간 불황과 혹

국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 왕자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

독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민들만 고통을 부담하고 아픔을

였다.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미국도 이에 대한 부분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 한국전쟁 때

He is...

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무려 142명이나 현역으로 참전하여

- 사회컬럼니스트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전쟁 중에 장군의 아

- 한국범죄학연구소장

들이라는 점을 지휘관들이 알지 못했음은 물론이거나와 설 령 알았다 하더라도 최전방에서 배제하거나 안전을 위해 편 의를 봐주는 일은 절대 용납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미8군 사령관인 밴플리트 장군의 아들은 야간폭격

최 영 인

임무수행 중 전사했으며,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아

한국범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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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박철효의 성공학

카네기(Carnegie)의 성공 지구상에 성공한 사람은 많지만 그 중에서 익히 잘 알려진 ‘카네기’ 성공기는 항상 회자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생인 앤드루 카네기(Carnegie, Andrew) 는 14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철강산업으로 억만장자가 됐다. 이 강철 왕 카네기의 어린시절에 얼마나 재치 있고 깜찍한 아이였는 지 그 일화를 소개한다.

시던 할아버지는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한 웅큼 쥐어서 카네기 에게 앵두를 건네 주었다. 그랬더니 어린 카네기는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하고 두 손 으로 재빨리 받아 쥐었다. 집으로 돌아 온 어린 카네기의 어 머니는 카네기의 행동이 궁금하여서 이렇게 물었다. “왜 그때 할아버지가 마음껏 집어 가라고 하실 때 그냥 보 고 서있기만 하였니?” 그때서야 카네기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할아버지 손이 제 손보다 훨씬 크니까요!” 이러한 일화로 미루어 보면 카네기는 어린시절 부터 비교 적 지혜롭고 영리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러한 그도 성장하면서 한창 젊은 시절에는 어려 운 시기가 있었다. 그 시절에 카네기가 어느 날 시장실에 볼 일이 있어서 들어 가게 되었는데 보기에 별로 좋지 않은 그림 한 점이 벽의 제 일 중요한 자리에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노가 비스듬히 놓여 있고, 낡은 나룻배가 썰물이 빠져나간

가 어린시절 어머니 손을 꼭 잡고 시장을 다녀오는 도

모래 위에 쓰러지듯 뉘여 있는 모습은 절망스럽고 처절한 인

중에 한 할아버지가 리어카 위에 먹음직 스러운 빨간

상마저 주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

앵두를 올려놓고 팔고 있었다.

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어머니가 보기에 어린 카네기가 앵두를 무척이나 먹고 싶

시장은 자기가 세일즈맨으로 있었던 젊은 시절 거듭되는

어 하는 것 같아서 앵두를 사주기 위해 카네기와 함께 할아

실패 때문에 말 할 수 없는 절망과 좌절 속에 있었을 때, 이

버지에게로 다가갔다. 그때에 할아버지는 카네기의 얼굴이 귀

그림을 보고 ‘지금은 비록 절망의 상황 속에 있지만 반드시

여웠던지 먹고 싶은 만큼 두 손으로 마음껏 집어 가져가라고

밀물 때가 온다. 그러면 배는 물 위에 뜨고 힘껏 노를 저을 수

하신다.

있겠지!’ 하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린 카네기는 할아버지의 얼굴만 빤히 쳐다보며 서성거리고 앵두를 손에 잡지 않는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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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장이 된 뒤에도 날마다 그 그림을 바라보면서 반드 시 밀물 때가 온다는 소망을 가지고 산다고 했다.


카네기는 시장의 말에 감동을 받아 언제나 고난의 끝을 생 각하며 고난을 소망으로 바꾸면서 방직공장에서 실 감는 일 을, 증기기관차에서 기관조수로 화부의 일을, 그리고 우편 전 보배달원, 전신기사 등의 여러 직업에 전전하며 종사하다가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래서 이를 실천한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카네기는 분명히 세계적인 박애주의자이자 자선가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검소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강철 왕 카네기가 일정이 있어서 지방의 한 호텔에

마침내 그곳에서 근무하는 동안, 침대차회사에 투자하여

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런데 그 호텔에서 가장 작고 값싼 방

큰 이익을 얻기 시작하였으며 철도기재 제조회사·운송회사·

을 예약하는 것이었다. 그때에 그를 따르는 한 수행비서가 이

석유회사 등에도 투자하여 거액의 이윤도 얻게 된다.

런 말을 카네기와 나누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당시 철강 수요의 증대를 예견하여 철도회사

“사장님! 사장님 같은 부자가 이런 작고 값싼 방을 예약하

를 사직하고 독자적으로 철강업을 경영하기 시작하여, 베서

시다니 말이 됩니까? 좀 화려하고 비싼 방으로 모셨으면 합니

머제강법에 의한 미국 최초의 거대한 평로(平爐)를 가진 홈스

다!” “아니, 나는 값싼 방이 좋소! 내가 가난하던 시절에 살던

테드 제강소를 건설하였다.

방식으로 사는 것이 좋거든요!”

이때 미국 산업계에 일기 시작한 기업합동의 붐을 타고, 피

“지난주에는 사장님 아드님도 이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그

츠버그의 제강소를 중심으로 하는 석탄·철광석·광석 운반용

런데 아주 넓고 호화로운 방에서 묵고 간 걸요!” “아! 그래요!

철도·선박 등에 걸치는 하나의 커다란 철강 트러스트를 형성

그 놈은 부자 아버지를 두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되겠지요!”

하였다.

“나는 가난뱅이 아버지를 둔 걸요!”

따라서 카네기가 운영하는 회사는 당시 세계 최대의 철

유능한 뱃사공은 높은 파도를 겁내지 않고 오히려 그 파도

강 트러스트로서 미국 철강 생산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였

를 이용하여 더 빨리 간다고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고난은

고, 또한 모건계(系)의 제강회사와 합병하여 미국 철강시장의

무서운 파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65%를 지배하는 US스틸사를 만들었다. 이러한 카네기는 당시에 자기가 하는 일과 관련하여 세계

비영리단체를 오랜 기간동안 운영 해온 필자는 재정적인 어려움의 고난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

제일의 화부, 세계 제일의 철도원이 되겠다고 결심을 했었다.

그러나 그러한 고난과 역경을 카네기는 지혜롭게 이겨냈기

그리하여 결국 그는 세계 제일의 부호가 된다. 그는 말한다.

에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남긴 명언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 전심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성공한

중에는 “부자가 되어서 부자로 죽는 것은 불명예이다!” 라는

것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카네기는 강철 왕 보다는 재산을 후손에게 물려주

강철왕 카네기의 명언처럼 부자로 죽지 말고, 좋은 일에 사

지 않고 모두 사회에 환원한 박애주의자로 더 유명한 사람이

용하고 봉사하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삶이 되시길 응원합니

다. 그는 일생에 번 돈은 죽기 전에 좋은 일에 사용해야 한다

다.

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산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으로 카네기재단을 설립 하였는데 이것

He is... -(사)독도사랑회 사무총장

은 미국의 철강 왕 A. 카네기가 사회적·문화적·인도적 견지에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회장

서 교육·학술연구 등의 진흥을 위해 창립한 재단이다.

-세계녹색성장실천위원회 대표

카네기는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여 실업계에서 은퇴하였고,

-유엔평화봉사단 대표

교육과 문화사업에 몰두하였다. 그는 인간의 일생을 2기로 나누어, 전기에서는 부를 축적하

박 철 효

고, 후기에서는 축적된 부를 사회복지를 위하여 투자하여야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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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노창현의 뉴욕편지

할머니 인권운동가들을 아시나요 인권은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권리를 말합니다. 놀랍게도 인권의 기본적인 개념은 18세기말 프랑스 혁명이후에 비로소 정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권은 세계의 많은 여성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에서조차 여성 참정권이 완전히 실현된 것은 수정헌법 제19조가 통과된 1920년에 불과하니까요.

아이들을 구호하는 짐바브웨의 베티 매코니. 수많은 아이들을 강제노동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인 도의 카일라시 사티 아르티. 전시성폭력으로 태어난 고아들과 성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쉼터를 만든 콩고의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가 그들입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할머니 인권운동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위안부 생존자’들입니다 1991년 8월 14일. 한국 서울에서 그 누구도 얘기하지 못한 추악한 비밀이 46년 만에 폭로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최초로 세상에 일본의 2차 대전 성범죄를 증언한 것입니다. 일본 제국주의 군대는 1937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과 중 국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어린 여성들과 소녀 소녀상과 이용수 할머니

들을 납치하거나 속여서 군대 매음굴에서 성노예를 강요했습 니다. 많은 피해자들이 전쟁 중 사망했습니다. 살아남은 생존

늘날 세계 각지에서는 많은 여성 인권운동가들이 활동

자들은 참혹한 성노예 생활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았

하고 있습니다.

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속에 피해사실을 침묵해야 했습니

탈레반의 위협에 맞서 여성의 교육권리를 지키는 활동으로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받은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 가정폭력과 인신매매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도운 네팔의 아

부정하는 발표를 하자,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자로는 처음으 로 용기를 내어 세상에 일본군 ‘위안부’ 범죄를 고발한 것입니 다. 1991년 8월 14일이었습니다.

누라다 코이랄라. 여성과 아동인권에 소홀한 이슬람법 개정에 앞장선 이란의

김학순 할머니는 기자회견에서 “난 지금도 일본제국주의 깃발을 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그동안 말하고 싶은 게 너무나

시린 에바디. 난민촌에서 살면서 내전종식을 위해 여성들의 비폭력시위 를 주도한 라이베리아의 리마 보위. 유년시절 성폭행당한 아픔을 이겨내고 같은 피해를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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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1990년 6월 일본이 2차 대전의 위안부 범죄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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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았지만 차마 말 할 용기가 없었어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에 힘입은 다른 피해자 할머니들도 하나 둘 일본군대의 범죄 사실들을 폭로하는데 동참했습니


이용수(88) 할머니가 캘리포니아 상원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캘리포니아 케빈 드 레옹 상원의장은 지난 3월17일 공로상을 수여하며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중 한명인 이용수 할머니는 2차대전에서 벌어진 국가가 승인한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범죄에 대해 일본정부의 책임과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용맹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해왔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사진=가주한미포럼 제공>

다. 1992년 1월 8일부터 역사적인 ‘수요 시위’가 시작되었습니

을 수상한 이용수 할머니는 2007년에 미 하원 청문회에서 위

다. 매주 수요일 정오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 모여 위안부

안부 참상을 증언하고 역사적인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범죄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 인정과 사과,배상, 역사교과서

통과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기록 등 7가지를 요구하는 시위는 현재까지 25년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시가 위안 부 기림비 건립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을 때 “일본 정

김학순 할머니는 여성운동가로 변신한 최초의 위안부 피해

부가 2차 대전 위안부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전

자입니다. 그녀는 1991년 12월 6일 도쿄지방재판소에 이 문

쟁중 여성에게 폭력을 저지른 다른 나라들에게도 책임을 지

제를 제소해 위안부 사실에 대해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일

라고 요구할 수 없다. 일본이 전쟁범죄의 책임을 져야만 지금

본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

이 순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ISIS와 보코하람에 책

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 문제

임을 물을 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 확대하는 데 여생을 바쳤습니다.

이어 “일본은 동경 한복판에 소녀상을 세워 자기 조상들이

지금 한국에는 44명의 위안부 생존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에게 한 짓에 대해 오가는 사람들이 보고 기억할 수 있

대부분 90세 가까운 나이 탓에 거동이 가능한 분들은 몇 분

게 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세계가 그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요즘 더욱 바빠졌습니다. 위

렇게 할 것”이라고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안부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정부 때문입니다. 1993년 일본의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은 일본 제국주의 군

그리고 할머니는 말합니다. “내 나이 88세, 인권운동하기 딱 좋은 나이랍니다.”

대가 2차 대전 중 아시아 각국 여성들을 강제로 위안부 성노 예로 만든 사실을 인정했고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He is...

는 일본이 2차 대전 중에 행한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대해

- 스포츠서울 기자

공식적으로 사죄했습니다.

-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

그러나 현재 일본 총리 아베 신조를 비롯한 우익들은 위안 부 범죄사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그들 이 나이 많은 할머니들을 거리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중 한사

- KRB 한국라디오방송 보도국장 -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편집인 겸 대표기자

람인 이용수 할머니는 누구보다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노 창 현

입니다. 2000년 8명의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미의회 인권상

뉴스로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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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병이 있다면 지금과 반대로 살아라!! 거꾸로 건강법! 지난 6월 10일 중국 북경과 항주, 연변에서 고혈압, 당뇨, 암환자들이 성인병을 극복하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해독 힐링캠프가 있는 담양을 방문했다.

인병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이 아닌 내 몸 안의 병으로

왜 암이 걸리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까?

병을 만든 건 스스로이기 때문에 평소 말한 것처럼 중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를 안다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국 분들에게도 똑같이 “암이나 모든 병은 발생한 원인이 있

될 것이다. 필자는 그 이유를 타고날 때 폐가 강하면 담배를

고, 그 원인은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라 내 몸 안에 있다.

피우거나 오염된 지역에 있어도 어느 정도 견디지만 폐가 약

내 생활에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래서 암이나 성인병을 치료하려면,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 치고 지금과는 다르게 거꾸로 반대로 살아라!”라고 말하며 힐링캠프를 시작했다. 모든 병중에서 가장 무서운 질환이 암일 것이다. 하지만 암 도 의학기술의 발달로 조기 암일 경우 수술과 항암, 방사선치 료와 관리를 통해 완치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도 수술을 하고 완벽하게 암을 제거하고 항암 도 했는데 다시 재발돼서 입원하는 환자가 60%가 넘는 것이

하다면 담배가 아닌 조그마한 자극이나 스트레스, 과로 정도 에도 견디지 못하고 암이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암 세포의 입장에서는 약한 곳에 자리 잡는 것이 유리하니 까 약한 장기에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흔히, 술을 많이 먹으면 간암에 걸리는 것이라 생각하는 분 들이 많다. 하지만 간암이 오는 이유는 술을 많이 먹어서 오는 것이 아 니라 간이 약한 B형 간염환자가 간암이 오는 것이니 간암의 95%이상을 차지한다.

현실이다. 뭔가 암이 온 원인이 있을 텐데 수술만하고 근본원

물론 만성 B형 간염환자가 술을 먹는 경우엔 간암의 확률

인은 제거하지 않은 채 예전처럼 산다면 암은 다시 재발된다

은 매우 높아진다. 그러니까 타고난 장부가 약하게 태어났다

는 것이다.

면 어찌 보면 화약고를 지니고 태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암은 왜 오는 것일까? 예를 들면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

화약고란 잘 관리하면 문제가 없으나 조그마한 불씨라도 잘못 튀면 문제가 발생한다.

실이다. 하지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도 없는데

몸이 약하고 강하게 태어난 것을 다른 말로 하자면 면역력

더군다나 지리산 피아골에 사신분도 폐암에 걸린 분을 보았

이 강하냐 약하냐로 말할 수 있고 이 면역력을 결정하는 것

다. 반대로 담배를 하루에 한 갑이 아닌 2갑 3갑 피우고 오염

은 술, 담배, 과로, 스트레스 등과 같은 모든 것이 생활 습관과

된 도심에서 사는 분 중에서도 폐암에 걸리지 않고 천수를 누

연관되어 있다.

리는 분이 더 많다.

100

예전엔 나이가 들면 온다 해서 성인병이라고 했지만 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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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소아당뇨, 소아암 이젠 더 이상 성인병이라 부르지 않고

병, 기타 급성질환은 현저히 줄었지만 당뇨, 고혈압, 비만, 고

‘생활습관병’ 또는 ‘문명병’이라한다.

지혈증, 동맥경화, 암 등의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오히려

잘못된 생활습관은 알콜 중독이나 마약 중독처럼 중독성 이 있다. 성인병과 당뇨는 잘못된 생활의 중독이다.

증가하고 있다. 당뇨 약이나 혈압 약은 평생 먹는 약이다. 치료가 아니라

우리 몸은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쇠뇌가 되어 중독

조절하는 약이다. 말기 암에 항암제를 먹고 나았다는 말을 들

된다. 중독증상이란 끊게 되면 짜증이나 우울감, 두통, 복통과

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항암제도 치료약이 아니라 생존기간

같은 금단현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을 연장하는 약 일 뿐이다.

알콜 중독 치료는 의지만으로 치료하기 힘들다. 때문에 금

서두에 말한 것처럼 성인병은 의사나 약으로 치료하는 병

단현상을 없애줄 특별한 처방이 필요한 것처럼 생활습관을

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고 생활습관을 바꾸어

고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야 한다. 외부의 병균이 아니라 내 몸속의 병인 것이다.

당뇨는 탄수화물 중독증이 시발이 된다. 특히 패스트푸드 나 인스턴트 음료는 치명적이다. 패스트푸드는 말 그대로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빨리 먹 을 수 있다 해서 패스트푸드지만 위에 들어가 소화되는 속도 도 빠르기 때문에 바로 혈당이 올라간다. 이렇게 습관이 되면 혈중에 당이 습관적으로 높게 되어 결 국 당뇨병이 발생한다. 반대로 슬로푸드는 자연식에 가까운 음식들인데 섬유질이

암이나 성인병은 한 번 발병하면 치료하기가 힘든 난치병 이다.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발병하기 전에 예방이 최선의 방 법이다. 국민건강 차원에서 건강할 때 잘못된 생활습관의 중독증 을 찾아내고 개개인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고 올바 른 건강생활을 배우고 익히는 건강캠프 프로그램을 담양힐링 센타에 상설로 개설해 놓은 것도 100세 건강시대를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많아 소화가 더디기 때문에 당 또한 서서히 오르게 되어 당 이 조절되는 것인데 앞서 말한 것처럼 중독증은 극복하기 힘 들기 때문에 고쳐나가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He is...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없다. 건강에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고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삶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되지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않는다.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최근 통계에 의하면 현대의학이 발전하여 교통사고나 전염

김 동 석 명문요양병원 원장

July 2016

101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6년 6월 24일 종가 기준

102

July 2016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4 M 삼성전자 회장

117,971.6

51

구본학 47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543.5

2

서경배 53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97,721.3

52

함태호 86 M 오뚜기 전 회장

4,536.8

3

이재용 48 M 삼성전자부회장

60,063.4

53

정현호 54 M 메디톡스 대표이사

4,370.0

4

정몽구 78 M 현대차그룹 회장

44,833.1

54

정성이 54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4,336.2

5

최태원 56 M SK 회장

33,872.4

55

최창원 52 M SK케미칼 부회장

4,324.7

6

임성기 76 M 한미약품 회장

29,877.7

56

조현식 46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296.0

7

이재현 56 M CJ그룹 회장

25,808.4

57

정교선 42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287.7

8

정의선 46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5,714.9

58

이학수 70 M 전 삼성물산 고문

4,256.2

9

홍석조 63 M BGF리테일 회장

17,916.6

59

허창수 68 M GS그룹 회장

4,245.3

10

이부진 46 F 호텔신라 사장

16,310.6

60

조석래 81 M 효성그룹 회장

4,239.9

11

이서현 43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6,310.6

61

함영준 57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4,217.8

12

신동국 66 M 한양정밀회장

15,694.2

62

정몽익 54 M KCC 사장

4,168.9

13

홍라희 71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5,163.0

63

허재명 45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4,111.9

14

이명희 73 F 신세계그룹 회장

12,462.3

64

홍석현 67 M 중앙일보 회장

4,083.1

15

구본무 71 M LG그룹 회장

12,346.9

65

김준일 64 M 락앤락 회장

3,992.4

16

김범수 50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1,467.9

66

구본능 67 M 희성그룹 회장

3,906.1

17

조정호 58 M 메리츠증권 회장

11,321.6

67

강정석 52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3,823.3

18

이해진 49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1,313.7

68

한승수 69 M 제일약품 회장

3,803.3

19

조양래 79 M 한국타이어 회장

11,066.3

69

김준기 72 M 동부그룹 회장

3,459.1

20

최기원 52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0,788.8

70

기중현 58 M 연우 대표이사

3,399.5

21

신동빈 61 M 롯데그룹 회장

10,628.3

71

김종희 40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378.8

22

정용진 48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438.5

72

최재호 55 M 무학 대표이사

3,370.5

23

신동주 62 M SDJ회장(광윤사 대표)

9,568.2

73

홍라영 56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3,327.8

24

구본준 65 M LG전자 부회장

8,634.9

74

남승우 64 M 풀무원 대표이사

3,220.8

25

정몽준 65 M 아산재단 이사장

7,987.9

75

성규동 59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139.4

26

이화경 60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7,762.3

76

임종윤 44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3,069.2

27

정지선 44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7,245.0

77

강병중 77 M 넥센 회장

3,057.3

28

조창걸 77 M 한샘 회장

7,117.8

78

장세준 42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026.1

29

정용지 46 M 케어젠 대표이사

7,106.0

79

임주현 41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3,021.4

30

이준호 52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042.5

80

정지완 60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004.2

31

정몽진 56 M KCC 대표이사 회장

6,937.9

81

김가람 38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2,756.5

32

담철곤 61 M 오리온그룹 회장

6,912.5

82

허일섭 62 M 녹십자 회장

2,711.2

33

김상헌 67 M 동서 고문

6,771.2

83

서혜숙 66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696.1

34

구광모 38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6,715.1

84

임종훈 39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674.4

35

조현준 48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6,621.3

85

김광수 54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659.7

36

김석수 62 M 동서식품 회장

6,597.6

86

조희원 49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617.5

37

김승연 64 M 한화그룹 회장

5,925.3

87

홍석준 62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602.6

38

김택진 49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5,873.6

88

정몽열 52 M KCC건설 사장

2,587.3

39

정몽윤 61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844.2

89

서은숙 63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559.1

40

조현범 44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231.6

90

홍원식 66 M 남양유업 회장

2,537.8

41

조현상 45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5,107.9

91

안성호 48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435.9

42

양용진 63 M 코미팜 회장

5,107.0

92

강호찬 45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405.1

43

김남호 41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960.7

93

이수영 74 M OCI 그룹 회장

2,378.5

44

구본식 58 M 희성그룹 부회장

4,879.4

94

이태성 38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357.9

45

이웅열 60 M 코오롱그룹 회장

4,842.7

95

이장한 64 M 종근당그룹 회장

2,354.6

46

김남구 53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4,773.5

96

김원일 41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342.4

47

윤동한 69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4,730.1

97

신동원 58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309.2

48

장형진 70 M 영풍 회장

4,676.6

98

김대영 45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245.1

49

김영식 64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658.8

99

이복영 69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234.7

50

정몽규 54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4,613.3

100 김호연 61 M

2,229.0

전 빙그레그룹 회장

July 2016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김석환 42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2,223.8

151 최평규 64 M S&T그룹 회장

1,568.6

102 정도언 68 M 일양약품 회장

2,217.2

152 최창근 69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552.8

103 최창규 66 M 영풍정밀 부회장

2,195.1

153 허남각 78 M 삼양통상 회장

1,549.0

104 최규옥 56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2,193.1

154 이화영 65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545.7

105 김익래 66 M 다우기술 회장

2,166.1

155 최양하 67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544.6

106 김선영 61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146.7

156 허명수 61 M 전 GS건설 사장

1,530.8

107 최윤범 41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076.6

157 이정훈 63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513.2

108 김동연 78 M 부광약품 회장

2,059.8

158 서영필 52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512.4

109 장세환 36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051.7

159 이명근 72 M 성우하이텍 회장

1,509.8

110 정상영 80 M KCC그룹 명예회장

2,034.2

160 김근수 68 M 후성그룹 회장

1,488.2

111 신춘호 84 M 농심그룹 회장

2,022.1

161 최정일 3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79.8

112 장철진 78 M 영풍산업 회장

2,001.8

162 허영인 67 M SPC그룹 회장

1,448.0

113 이경수 70 M 코스맥스 회장

1,979.7

163 문덕영 57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444.9

114 정상수 58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977.3

164 송병준 40 M 게임빌 대표이사

1,436.6

115 김동녕 71 M 한세실업 회장

1,972.7

165 신동윤 58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424.9

116 허용수 48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971.6

166 형인우 44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421.3

117 구본진 42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970.5

167 김상헌 53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398.1

118 허진수 63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963.9

168 채형석 56 M 애경그룹 부회장

1,392.0

119 정몽원 61 M 한라건설 회장

1,933.9

169 성기학 69 M 영원무역 회장

1,388.2

120 조양호 67 M 한진그룹 회장

1,933.1

170 정창수 80 M 부광약품 부회장

1,385.1

121 임병철 57 M 한불화장품 회장

1,924.6

171 구본걸 59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361.2

122 이민주 68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862.1

172 현정은 61 F 현대그룹 회장

1,347.4

123 이경하 53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835.0

173 박문덕 66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338.5

124 김인주 58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832.1

174 권혁운 66 M 동서산업 회장

1,333.7

125 정유경 44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819.6

175 김세연 44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318.2

126 박철완 38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1,815.9

176 이채윤 66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318.1

127 배해동 58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812.7

177 이순형 67 M 세아홀딩스 회장

1,317.4

128 서민정 25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809.9

178 이기형 53 M 인터파크 회장

1,306.4

129 조희경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795.3

179 윤성태 52 M 휴온스 대표이사

1,303.0

130 허진수 39 M 파리크라상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791.1

180 박준경 38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301.1

131 김익환 40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790.3

181 이주성 38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299.4

132 허희수 37 M 비알코리아 전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786.6

182 허태수 59 M GS홈쇼핑 사장

1,292.8

133 김만수 86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754.5

183 구자신 75 M 쿠쿠전자 회장

1,279.8

134 김주원 43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729.5

184 구자열 63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278.0

135 이호진 54 M 전 태광그룹 회장

1,704.7

185 유양석 57 M 한일이화 부회장

1,264.7

136 박관호 44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693.3

186 허광수 70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263.1

137 이재웅 48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690.8

187 윤석민 52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62.9

138 최정운 63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39 임상민 36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689.3

188 신영자 74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259.8

1,681.5

189 왕위에런 52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257.2

140 차기철 58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680.0

190 권기범 49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251.4

141 김병관 43 M 웹젠 대표이사

1,655.8

191 유용환 42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240.4

142 김용민 40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643.3

192 조동혁 66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32.4

143 양주환 64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638.6

193 정기호 56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229.1

144 이수만 64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638.4

194 박정원 54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227.6

145 임진희 53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628.1

195 단재완 69 M 한국제지 회장

1,224.0

146 천종윤 59 M 씨젠 대표이사

1,621.0

196 이창원 80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1,222.8

147 최창영 72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618.0

197 박찬구 68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215.6

148 양현석 46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610.2

198 신격호 94 M 롯데그룹 총괄회장

1,213.0

149 오세영 53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599.8

199 홍영철 68 M 고려제강 회장

1,211.2

150 고석태 62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581.5

200 서성석 64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1,199.7

104

July 201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서태선 65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91.4

251 곽동신 42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952.4

202 허경수 59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86.9

252 권진혁 49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951.0

203 이욱진 47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182.9

253 신이현 61 M 샤인 대표이사

946.8

204 박헌서 78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177.3

254 구미정 61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46.7

205 김성권 62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162.2

255 홍지윤 4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44.7

206 김동관 33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62.2

256 김희준 3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44.7

207 이성엽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152.8

257 구자균 59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31.1

208 황해령 59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145.6

258 송효순 58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927.6

209 엄평용 59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43.0

259 김 담 51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923.3

210 허연수 55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141.7

260 김문희 88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22.2

211 허동수 73 M GS 등기이사

1,139.0

261 임성연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18.9

212 한혜연 69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123.6

262 한영재 61 M 노루홀딩스 회장

918.4

213 안철수 54 M 국회의원

1,123.4

263 김정완 59 M 매일유업 회장

908.4

214 구본상 46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122.4

264 함영림 59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900.4

215 정몽근 74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120.7

265 함영혜 55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900.4

216 김은정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120.3

266 임성지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97.6

217 강덕영 69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18.7

267 임성아 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97.6

218 김수경 67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117.2

268 김원세 1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97.6

219 류 진 58 M 풍산그룹 회장

1,111.7

269 김지우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97.6

220 정명준 58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1,098.3

270 임후연 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897.6

221 김용우 55 M 더존비즈온 이사

1,093.5

271 임윤지 8

897.6

222 이준호 70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089.4

272 김용주 60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890.5

223 송영숙 6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1,074.4

273 박종철 58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884.3

224 김정민 33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064.3

274 백정호 58 M 동성화학 회장

881.7

225 최내현 46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062.3

275 허정수 66 M GS네오텍 회장

873.7

226 한응수 65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1,039.7

276 최은영 54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871.9

227 김정돈 62 M 미원상사 회장

1,039.2

277 최병민 64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865.3

228 허정석 47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1,036.2

278 박영옥 55 M 스마트인컴 대표

854.4

229 장세주 63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032.2

279 홍승연 32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842.6

230 김판길 76 M 산성엘앤에스 회장

1,032.2

280 우여우즈 49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839.6

231 구자은 52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029.8

281 윤성준 55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839.4

232 허준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028.8

282 원국희 83 M 신영증권 회장

833.4

233 구자경 91 M LG그룹 명예회장

1,027.8

283 이길환 75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832.9

234 윤재승 54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1,026.5

284 홍정환 31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831.1

235 김선혜 45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23.6

285 장인순 88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830.2

236 윤윤수 70 M 휠라코리아 회장

1,010.6

286 정영배 55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825.5

237 이재환 49 M 톱텍 대표이사

1,000.3

287 승만호 59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821.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8 정재은 77 M 신세계 명예회장

999.8

288 윤상현 42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817.0

239 구연경 38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995.8

289 박지원 51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816.3

240 송호근 64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91.4

290 김창호 56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814.7

241 이용한 62 M 아이피에스 회장

986.7

807.7

242 구자용 61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982.9

291 민선식 57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292 이지훈 38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43 임세령 39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978.8

293 채동석 52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805.6

244 김창수 55 M F&F 대표이사

976.3

294 김수지 72 M 대화제약 대표

802.7

245 황부연 62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972.4

295 고준진 70 M 대화제약 고문

801.6

246 우쿤리앙 51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970.9

296 장진혁 42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94.2

247 김영찬 70 M 골프존 대표

967.2

297 장진이 3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94.2

248 박종훈 91 M 약사

964.1

298 서송숙 69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793.4

249 정숙인 54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960.0

299 박지영 41 F 컴투스 대표이사

789.3

250 허승조 66 M GS리테일 부회장

953.6

300 구본길 50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774.0

807.1

July 2016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진양곤 50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771.5

351 이문기 54 M 아이원스 대표이사

663.7

302 박희원 67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770.0

352 문혜영 48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661.0

303 이원준 38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761.2

353 현석호 43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659.9

304 장세홍 50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59.9

354 나성균 45 M 네오위즈 대표이사

659.3

305 김성욱 48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754.4

355 임종호 5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57.7

306 임창욱 67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52.5

356 허세홍 47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657.4

307 김병태 79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748.7

357 황창연 62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56.8

308 박상환 59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748.0

358 김은선 58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652.1

309 박용태 66 M 녹십자 부회장

747.8

359 홍석표 37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51.0

310 이완진 65 M 대한뉴팜 회장

745.2

360 김기환 59 M 부광약품 대주주

648.2

311 서영우 44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43.2

361 김 윤 63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647.8

312 하상헌 56 M 하이즈항공 대표

740.2

362 김재윤 46 M 서원인텍 대표이사

645.8

313 오승환 52 M 네이버 이사

739.0

363 현승훈 74 M 화승 회장

644.1

314 함창호 7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737.3

364 이원준 49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641.4

315 구형모 29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730.4

365 김종섭 69 M 삼악악기 회장

640.1

316 김형육 71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21.0

366 어준선 79 M 안국약품 회장

638.0

317 채승석 46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715.8

367 배용준 44 M 키이스트 대주주

636.2

318 이유정 45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12.5

368 김석환 59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635.9

319 박용만 61 M 대한상의 회장

711.7

369 임종민 5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29.8

320 양기혁 47 M 메디톡스 임원

710.6

370 조병호 70 M 동양기전 회장

626.9

321 조남호 65 M 한진중공업 회장

706.7

371 이인옥 45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22.8

322 윤인중 54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705.9

372 손주은 55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621.4

323 장영신 80 F 애경그룹 회장

705.8

373 홍재성 62 M JS코퍼레이션 대표

619.9

324 노시철 62 M 인터로조 대표

704.1

374 김영훈 64 M 대성그룹 회장

619.8

325 이민규 3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03.1

375 길문종 57 M 메디아나 회장

618.7

326 이민호 36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03.1

376 김혜경 68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616.6

327 박진원 48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700.0

377 한상호 61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616.4

328 오길영 45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699.2

378 차광렬 64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11.5

329 이충곤 72 M 에스엘 회장

698.8

379 김상택 64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607.7

330 허용도 68 M 태웅 회장

698.5

380 김영호 72 M 일신방직 회장

605.0

331 구훤미 69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696.6

381 박채규 55 M 디티앤티 대표

602.7

332 장세욱 54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696.0

382 박연차 71 M 태광실업 회장

600.7

333 정 한 56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695.5

383 구본엽 44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95.9

334 김 정 56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695.0

384 우석형 61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95.8

335 김명준 75 M 우리산업 대표이사

692.4

385 양태회 52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594.0

336 황철주 57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691.3

386 이정웅 36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591.8

337 김영봉 63 M 모토닉 회장

690.3

387 김 준 53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591.5

338 김 원 58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686.9

388 김록희 70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89.7

339 이승훈 43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684.5

389 구자영 77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589.1

340 김장연 59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682.9

390 승은호 74 M 코린도그룹 회장

587.6

341 허철홍 37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80.8

587.4

342 허인영 44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680.6

391 고광일 59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392 김운장 71 M 대화제약 고문

343 허정미 34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76.4

393 구본호 41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83.4

344 홍성한 59 M 비씨월드제약 대표

671.6

394 성영철 60 M 제넥신 대표이사

583.1

345 구웅모 27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670.0

395 김영진 60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82.4

346 주진우 67 M 사조산업 회장

670.0

396 장상돈 79 M 한국철강 회장

578.8

347 구자홍 70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68.3

397 박홍진 48 M 엘티에스 대표이사

578.0

348 임완기 82 M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

666.8

398 차현배 66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578.0

349 손동창 68 M 퍼시스 회장

666.0

399 한상철 40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577.7

350 안재일 54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665.3

400 임혜옥 58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74.9

106

July 2016

583.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종구 67 M 파트론 대표이사

572.6

451 노희열 59 M 오로라월드 회장

521.4

402 박석원 45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571.7

452 안건준 51 M 크루셜텍 대표이사

518.5

403 박용성 76 M 두산중공업 회장

570.9

453 김진용 60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17.1

404 임진범 26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570.7

454 지현욱 38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516.6

405 임효재 35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570.7

455 박태원 47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516.1

406 이종각 84 M 대한제분 회장

567.7

456 김재경 69 M 인탑스 대표이사

515.3

407 박용현 73 M 두산건설 회장

567.4

457 김후식 52 M 뷰웍스 대표이사

514.3

408 김용화 45 M 덱스터 대표이사

565.5

458 권희석 59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12.9

409 이화일 74 M 조선내화 회장

564.8

459 김철환 47 M 샤인 대주주

512.2

410 최신원 64 M SKC 회장

563.9

460 권현진 45 M 에이모션 최대주주

510.3

411 이병무 75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63.0

461 박천석 56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509.9

412 정몽혁 55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61.4

462 고준호 34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509.5

413 임익성 61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559.3

463 황순태 77 M 지투알 대주주

508.8

414 양규모 73 M KPX그룹 회장

559.2

464 홍종훈 33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508.7

415 김희원 61 M 아스트 최대주주

556.5

465 조의환 75 M 삼진제약 회장

507.6

416 김우택 52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555.2

466 이태영 57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05.8

417 오수진 47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555.0

467 박순재 62 M 알테오젠 대표

504.6

418 함윤식 25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54.0

468 박의숙 70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502.3

419 김상훈 48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553.0

469 오종택 56 M 인선이엔티 회장

502.0

420 이한구 69 M 대화제약 대표이사

547.4

470 김중헌 62 M 이라이콤 대표이사

501.6

421 김종규 64 M 블루콤 대표이사

546.6

471 박선순 55 M 다원시스 대표

501.5

422 김진철 64 M 디오 대표이사

546.1

472 설윤호 41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01.1

423 구자엽 66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43.9

473 차원태 35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98.5

424 차근식 62 M 아이센스 대표

542.3

474 조종암 51 M 엑셈 대표이사

497.7

425 이광식 69 M 환인제약 회장

540.6

475 이승용 48 M 삼영무역 대표이사

497.2

426 김상면 70 M 자화전자 대표

540.1

476 승명호 60 M 동화홀딩스 회장

496.0

427 오순택 70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38.9

477 김정민 54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95.4

428 박진수 76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38.3

478 김기병 78 M 롯데관광개발 회장

495.4

429 윤희종 69 M 위닉스 대표이사

537.4

479 백승열 57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95.2

430 백승호 60 M 대원제약 회장

536.7

480 김영민 71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95.0

431 윤재용 57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535.6

481 김기문 61 M 로만손 대표이사

493.7

432 신연균 63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534.8

482 허완구 80 M 승산그룹 명예회장

493.5

433 이종훈 60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34.0

483 허정섭 77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93.2

434 조중명 68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533.5

484 원종석 55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491.4

435 장세희 48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32.5

485 김현준 24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488.9

436 허남섭 65 M 한일시멘트 회장

531.8

486 김 량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487.4

437 구혜원 57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30.8

487 신용철 56 M 아미코젠 대표이사

485.3

438 원종익 61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530.2

488 최경덕 66 M 매일상선 대표이사

484.8

439 장홍선 76 M 근화제약 회장

529.4

489 이상근 56 M 유비쿼스 사장

484.0

440 구본순 57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527.8

490 김덕용 59 M KMW 대표이사

480.7

441 김동욱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27.3

480.0

442 원종규 57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26.8

491 배진형 26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492 배성우 21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443 박상우 47 M 에이티젠 대표이사

526.7

493 원혁희 90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476.4

444 김상훈 62 M 엠케이트렌드 전무

526.6

494 장원영 41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73.4

445 복진환 55 M 아이넷스쿨 사장

525.8

495 허 준 45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71.9

446 유상덕 57 M 삼탄 회장

523.9

496 김정식 87 M 대덕GDS 회장

470.7

447 허용준 42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523.5

497 경규한 68 M 리바트 사장

469.9

448 원 영 5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523.4

498 이해영 45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469.3

449 허은철 44 M

522.9

499 구본욱 39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467.5

522.0

500 조은영 51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67.3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450 김영달 48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80.0

July 2016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강영중 67 M 대교그룹 회장

467.2

551 천경준 69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17.4

502 양윤선 52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65.3

552 곽영필 78 M 도화 최대주주

416.2

503 김태구 57 M 디에스케이 대표

464.0

553 박진선 66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14.1

504 조문수 58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62.9

554 김상하 90 M 삼양사그룹 회장

413.8

505 황호찬 58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60.2

555 박서원 37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412.7

506 노시청 65 M 필룩스 대표이사

459.0

556 구자훈 69 M LIG손해보험 회장

412.2

507 김형근 58 M 빅솔론 대표이사

457.0

557 정재송 58 M AST젯텍 대표이사

410.5

508 박종규 81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53.9

558 천궈웨이 44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409.9

509 김지원 35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452.3

559 김영목 60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09.7

510 김준년 42 M 삼목정공 최대주주

451.4

560 정진섭 60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409.2

511 김양평 68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451.3

561 김휘중 48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06.8

512 문휴건 5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50.6

562 이택선 67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404.0

513 윤원영 78 M 일동제약 회장

450.3

563 김정우 45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403.5

514 이윤우 72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50.1

564 박상일 58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403.3

515 최은아 4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47.7

565 지원철 62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03.1

516 우뤠이비아오 57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445.5

566 단우영 37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399.2

517 이호재 62 M 서울옥션 최대주주

444.2

567 윤경립 59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99.2

518 장상건 81 M 동국산업 회장

442.0

568 최영호 52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398.5

519 오흥식 54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41.9

569 유중근 72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97.1

520 박혜원 53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439.5

570 허석홍 15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396.8

521 배중호 63 M 국순당 사장

437.8

571 김재섭 53 M 제넥셀 대표이사

394.8

522 문영훈 83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37.3

572 정유석 40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394.5

523 김치환 35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437.0

573 김성문 77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391.8

524 장세명 48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36.3

574 단우준 35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391.7

525 김동선 27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36.3

575 김형수 57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391.4

526 김동원 31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36.3

576 장세욱 49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90.6

527 서정화 59 M 나무가 대표이사

435.4

577 유경선 61 M 유진그룹 회장

390.6

528 조송만 56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435.2

578 김상태 63 M 평화정공 회장

388.7

529 유재순 59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34.2

579 김성기 78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88.4

530 현지호 45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433.7

580 승미혜 53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87.5

531 정순옥 66 F 이연제약 대주주

433.3

581 박삼구 71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87.2

532 허서홍 39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432.9

582 윤 영 52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387.1

533 임창완 54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431.1

583 홍민철 65 M 대원강업 대주주

387.1

534 유정민 40 M 이연제약 대주주

430.3

584 허서연 39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87.0

535 장순상 72 M 비츠로그룹 회장

429.3

585 허서희 3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87.0

536 김성수 52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429.3

586 양주철 57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87.0

537 박기석 68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29.2

587 김은정 47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86.9

538 황익준 36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29.0

588 권상준 58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86.6

539 염태순 63 M 신성통상 회장

428.3

589 류광지 50 M 금양 대표이사

384.2

540 조시영 72 M 서원 회장

426.6

590 이금기 83 M 일동제약 회장

383.9

541 김재철 56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426.1

591 서홍민 51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83.8

542 구본진 52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24.8

592 양윤곤 39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383.4

543 구자준 66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24.3

593 진 용 50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382.5

544 권영렬 70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23.8

594 오유인 66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382.2

545 강경선 53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422.1

595 장병권 47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381.6

546 윤종국 62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422.1

596 박인원 43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381.2

547 조정일 54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20.9

597 박형원 46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381.2

548 황중호 34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20.8

598 김흥준 49 M 경인양행 사장

380.7

549 이준혁 49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419.0

599 유상옥 83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380.4

550 박한오 54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417.7

600 이종호 84 M 중외홀딩스 회장

379.6

108

July 201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임석원 42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77.6

651 우종완 51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336.8

602 박세창 41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376.5

652 최호성 49 M 엘티씨 대표이사

335.0

603 유연희 69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376.0

653 이은백 43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33.9

604 이순규 57 M

대한유화 회장

376.0

654 구재희 49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332.8

605 허기호 50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374.7

655 홍기태 59 M 솔본 대표이사

332.7

606 구자겸 57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72.2

656 오희복 62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32.6

607 박종호 71 M 대봉엘에스 회장

371.3

657 채은정 53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332.4

608 서영민 55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70.5

658 오완수 77 M 대한제강 회장

332.2

609 권재범 42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70.1

659 권성문 54 M KTB네트워크 회장

330.5

610 허동섭 6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70.0

660 최성원 47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329.3

611 김준식 50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69.2

661 이은우 53 M 동원금속 대표

328.8

612 오치훈 42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68.8

662 백진우 32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328.1

613 구동휘 34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67.6

663 강국진 50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27.5

614 양민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67.5

664 김양신 62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327.1

615 신현균 69 M 대현 회장

363.9

665 김철호 53 M 엘디티 대표이사

326.7

616 이애숙 87 F 이연제약 대주주

363.6

666 김인순 81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326.6

617 박용석 58 M 디엠에스 대표이사

363.1

667 이선용 55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326.1

618 박진규 55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360.7

668 이창희 61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24.2

619 조현정 59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360.5

669 이두식 59 M 원풍물산 사장

324.1

620 이한용 55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58.3

670 김재철 81 M 동원그룹 회장

323.5

621 양홍석 35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357.2

671 김학권 70 M 재영솔루텍 회장

323.4

622 안정숙 66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356.0

672 우자형 58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22.2

623 이만득 60 M 삼천리 회장

355.3

673 임성우 63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321.7

624 이상웅 58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52.5

674 김현수 52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321.7

625 구연제 26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52.4

675 박정복 75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21.0

626 허용석 58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51.5

676 위재곤 67 M 아바코 회장

320.2

627 김영혜 68 F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김승연 한화회장 누나)

351.0

677 김영일 64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319.7

Lu Li 45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349.1

678 서정선 64 M 마크로젠 회장

319.1

629 서재희 80 M 방림 명예회장

348.7

679 김정석 57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18.1

630 김영재 57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348.7

680 이우성 38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316.7

631 이동욱 68 M 무림페이퍼 회장

348.0

681 함연지 24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16.0

632 민남규 69 M 케이디켐 대표이사

346.5

682 최 원 53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16.0

633 구준모 42 M 일지테크 사장

346.2

683 엄대열 49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14.5

634 나춘호 74 M 예림당 회장

346.2

684 손병준 54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14.2

635 김형준 59 M 비아트론 대표이사

345.4

685 구자철 61 M 예스코 회장

313.4

636 이상호 70 M 서호전기 회장

344.5

686 김영화 64 M 청담러닝 대표

313.2

637 박진영 44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344.0

687 구재고 75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13.2

638 최현석 55 M 하나투어 부사장

343.6

688 정기로 53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12.4

639 최호일 50 M 펩트론 대표이사

342.8

689 임충헌 75 M 한국화장품 회장

312.3

640 박재원 31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340.7

690 임경식 67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11.3

641 이석환 43 M 김영혜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 친인척

340.5

691 조은희 47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11.1

642 윤정선 40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40.2

692 이영호 51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310.9

643 변동준 63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39.8

693 강동헌 59 M 코메론 대표이사

310.6

644 김영환 82 M 태경산업 회장

339.6

694 김홍국 59 M 하림 회장

310.6

645 김해련 54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39.6

695 한석범 56 M

310.1

646 김영주 58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339.3

696 이정자 72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09.9

647 염종학 32 M 서산 최대주주

338.8

697 홍송희 25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309.4

648 이필규 82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38.5

698 윤형덕 39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308.9

649 박영우 61 M 대유에이텍 회장

337.2

699 윤새봄 37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308.4

650 이원준 32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336.9

700 변대규 56 M 휴맥스 대표이사

308.3

628

BYC 이사

July 2016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방인복 49 M 톱텍 전무

307.8

751 신영임 66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77.1

702 송광자 72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07.1

752 지길순 69 F 조광피혁 회장

276.9

703 김정근 56 M 오스코텍 대표이사

306.5

753 정상길 74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276.8

704 구자교 57 M 유앤아이 대표이사

306.0

754 이보섭 57 M 에이씨티 대표이사

276.7

705 김길출 70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305.7

755 김낙양 84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76.1

706 박선영 67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04.8

756 이도균 38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75.7

707 이상원 62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304.6

757 김명희 57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75.6

708 최진우 55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304.3

758 김영준 72 M 성신양회 회장

275.2

709 오영주 57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303.9

759 이대희 45 M 쿠첸 대표이사

275.1

710 김숙자 77 F 한국화장품 부회장

303.5

760 고한준 57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75.0

711 노창준 58 M 바텍 회장

303.5

761 임화섭 52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74.3

712 한성호 42 M 에프엔씨 최대주주

302.4

762 이원기 83 M 원풍물산 대표이사

273.7

713 조영수 70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99.5

763 김종흔 43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273.6

714 김태현 42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98.2

764 이병구 70 M 네패스 대표이사

273.2

715 허재철 69 M 대원강업 회장

297.8

765 이중탁 80 M 삼영무역 회장

272.7

716 허치홍 33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의장 장남)

296.4

766 안갑원 79 M 성광벤드 회장

271.2

717 정우현 68 M 미스터피자 회장

296.2

767 구근희 73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71.1

718 정순민 43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296.2

768 함승호 81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270.3

719 이연석 43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96.2

769 임정심 59 F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부인

270.3

720 김치봉 59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96.0

770 이종우 45 M 제우스 이사

270.3

721 정연준 49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295.5

771 김정곤 62 M 기가레인 회장

269.9

722 이국희 56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294.7

772 김중건 64 M 부국증권 회장

269.7

723 윤재훈 55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294.6

773 유준원 42 M 텍셀네트컴 대표

269.3

724 고호곤 65 M 삼성공조 회장

293.9

774 최충경 70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68.8

725 강삼수 56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93.5

775 권오수 56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268.7

726 박준곤 67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92.9

776 이의순 93 M 전 세방그룹 회장

268.7

727 고성욱 67 M 코콤 대표이사

291.5

777 조동길 61 M 한솔그룹 회장

268.3

728 장세일 45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91.5

778 현창수 59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67.9

729 이의평 61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90.7

779 안영순 62 F 금강공업 최대주주

267.9

730 정 욱 70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90.6

780 남학현 57 M 아이센스 임원

267.9

731 김상화 76 M 백산 회장

289.5

781 박용곤 84 M 두산그룹 명예회장

267.7

732 김한준 44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88.2

782 이재상 43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66.8

733 이정우 70 M 동아지질 대표

287.9

783 이재원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66.8

734 이은정 52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87.9

784 노경수 60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66.7

735 천종기 54 M

287.6

785 송기섭 75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64.0

736 곽재선 57 M KG케미칼 회장

286.7

786 구은정 55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64.0

737 허진규 76 M 일진그룹 회장

285.9

787 김응상 64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63.9

738 박재규 61 M 동아엘텍 대표이사

284.6

788 심영복 53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263.7

739 지용석 52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84.3

789 박상훈 50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63.5

740 담경선 31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84.1

790 김병규 60 M 아모텍 대표이사

262.8

741 담서원 27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84.1

791 박장우 54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62.5

742 김세권 62 M 스타플렉스 대표

283.3

792 김명자 59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62.3

743 정수홍 61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282.5

793 정찬복 60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62.0

744 허두홍 34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82.3

794 최상주 56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61.9

745 조원기 76 M 조아제약 이사

282.0

795 박진오 45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61.7

746 김건호 33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81.8

796 박순석 72 M 신안그룹 회장

260.8

747 임지윤 37 M 옵트론텍 사장

281.5

797 박재흥 49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60.8

748 노영백 67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281.4

798 원종목 79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60.7

749 최창호 66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77.6

799 이한구 68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60.7

750 구자옥 53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277.3

800 이세용 67 M 이랜텍 대표이사

260.5

110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July 201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조갑주 77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802 이세용 50 M 엔에스 대표

260.2

851 정화섭 70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40.5

260.1

852 김수유 63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240.2

803 남광희 57 M KH바텍 대표이사

260.1

853 정윤혜 55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40.1

804 강대성 47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259.9

854 차원영 37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39.5

258.5

855 최승환 61 M 프로텍 대표이사

239.3

806 최민석 33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58.3

856 윤형진 36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39.1

807 이재원 48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58.1

857 원종호 44 M 안랩 대주주

238.0

808 박철우 52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257.5

858 방준혁 48 M 인콘 최대주주

237.6

809 이혁준 47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차남

257.5

859 고영숙 48 F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최대주주

237.2

810 박찬우 54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57.3

860 김의한 22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36.7

811 구연승 32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256.4

861 손인국 67 M 이구산업 대표이사

236.1

812 이동채 57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55.1

862 박도봉 56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235.6

813 김용직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54.2

863 배선희 56 F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 부인

235.1

814 유정한 43 M 파세코 대표이사

253.9

864 이현규 65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35.1

815 조은진 3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253.1

865 김지영 60 M 나이코 대표

235.0

816 이부용 72 M 대림비앤코 고문(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동생)

252.9

866 문홍기 68 M 넥스턴 대표이사

235.0

817 김준구 35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251.8

867 최영근 29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34.4

818 문정현 68 M 제우스 대표이사

251.6

868 김상용 47 M 이지웰페어 대표

234.4

819 윤석근 60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51.6

869 허영수 47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34.4

820 김중광 61 M 부국증권 대주주

250.9

870 김재운 77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34.3

821 이제원 49 M DS제강 최대주주

250.8

871 조원태 40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233.9

822 고은경 44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1녀

250.7

872 김유진 55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33.7

823 고윤경 43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2녀

250.7

873 조유경 30 F 유수홀딩스 상무(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장녀)

233.7

824 고미경 41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3녀

250.7

874 조유홍 28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233.6

825 고애경 37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4녀

250.7

875 조현아 42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33.6

826 허윤홍 37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50.4

876 조현민 33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33.2

827 유동환 49 M 세화아이엠씨 총괄사장

250.4

877 전성오 56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32.6

828 정보연 62 M 우성사료 회장

250.4

878 이종호 75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32.6

829 전지혜 45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50.2

879 이승호 59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32.3

830 유창수 53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49.7

880 김현종 67 M 정원엔시스템 이사

232.2

831 곽노권 78 M 한미반도체 회장

249.6

881 김형균 57 M 유니셈 대표이사 사장

231.5

832 최동호 51 M MH에탄올 대표이사

249.3

882 서성기 65 M 테라셈 대표이사

231.0

833 황우성 49 M 서울제약 회장

248.9

883 김경분 47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30.8

834 이완근 75 M 신성이엔지 회장

248.3

884 이용익 60 M 신흥 대표이사

230.5

835 우종웅 69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47.8

885 김영구 57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230.4

836 정연택 65 M 디씨엠 대표이사

247.6

886 지석준 60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230.4

837 김영환 76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47.0

887 이경후 31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30.2

838 이기남 68 M 삼지전자 회장

246.9

888 정훈탁 49 M 아이에이치큐 대표

230.0

839 최훈학 54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46.7

889 이동건 48 M 코스온(쓰리에이치) 최대주주

229.9

840 양성아 39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46.6

890 박미영 n/a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친인척

229.5

841 김철영 52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246.4

891 한상원 62 M 동아에스텍 사장

229.1

842 박성동 49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44.2

892 이승호 53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228.7

843 금한태 55 M 텔코웨어 사장

243.5

893 민동욱 46 M 엠씨넥스 대표

228.6

844 김준홍 37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243.4

894 최성원 37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28.5

845 홍성소 78 M 신일제약 회장

243.0

895 강승수 52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228.5

846 정 준 53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242.6

896 김지호 57 M 와이솔 대표이사

226.2

847 오길봉 54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41.8

897 이혜숙 51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25.9

848 이병만 66 M 경농 부회장

241.0

898 정석호 30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25.6

849 이종수 46 M 이에스브이 대표이사

240.9

899 조만호 69 M 화진 대표이사

225.5

850 홍옥생 69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40.7

900 류덕희 78 M 경동제약 회장

224.9

805 임근조

M 에스티팜 대표이사

July 2016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정문주 3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24.4

951 홍하종 54 M DSR제강 대표이사

206.3

902 김선정 51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24.0

952 구조웅 74 M 위스컴 회장

205.7

903 장석하 79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23.9

953 조종민 53 M 포시에스 대표이사

205.4

904 이봉근 57 M 덕성 대표이사 사장(이희덕 회장 아들)

223.9

954 유재소 66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05.1

905 김기석 55 M 김기문 로만속 대표 동생

223.9

955 설혜정 36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04.9

906 허연숙 56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22.5

956 한대근 56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04.7

907 이양구 54 M 동성제약 대표이사

221.9

957 김병기 44 M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 친인척

204.7

908 김영대 74 M 대성 회장

221.7

958 정유경 46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04.2

909 이수길 57 M 뷰웍스 이사

221.7

959 황 원 73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03.3

910 김은미 53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221.4

960 김경수 51 M 넥스트칩 대표이사

203.2

911 정영균 54 M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사장

221.2

961 지승범 38 M 화이브라더스 대표이사

203.0

912 정석현 64 M 석원산업 회장

220.2

962 문용식 57 M 나우콤 대표이사

203.0

913 신상윤 41 M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자녀

219.6

963 도용환 59 M 디피씨 사장

202.9

914 유일한 45 M 파세코 이사

219.6

964 심재균 55 M 테크윙 대표이사

202.6

915 전병철 55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219.6

965 나카지마히로카즈 77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02.0

916 박주환 33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19.5

966 이진효 68 M 알에프세미 대표이사

201.1

917 김태호 28 M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 장남

219.0

967 김은주 55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200.5

918 박철승 48 M 드래곤플라이 CTO

218.4

968 김선현 57 F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이사

200.3

919 권혁홍 75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18.2

969 김윤수 70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199.5

920 성장현 55 M 다나와 대표이사

217.5

970 최오길 74 M 인팩 회장

199.2

921 김성진 86 M 파라다이스 고문

217.4

971 서경열 47 M 뷰웍스 이사

198.8

922 허원홍 25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217.3

972 심정운 38 M 심엔터테인먼트 대표

198.7

923 주지홍 39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17.1

973 김미연 70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198.7

924 이주원 29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15.8

974 한규석 57 M 우림기계 사장

197.9

925 김정실 61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15.0

975 장인화 53 M 동일철강 대표이사

197.4

926 박윤소 75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214.8

976 엄병윤 75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197.2

927 김용웅 74 M KB오토시스 회장

214.3

977 박지만 58 M EG회장

197.0

928 주광남 72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13.7

978 최윤석 25 M 영풍 최기호 창업주 5남 최정운 교수의 차남

196.9

929 박신정 37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13.3

979 남용현 53 M 트루윈 대주주

196.7

930 김영부 56 M 팬젠대표이사

212.8

980 장준영 39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196.5

931 신홍식 65 M 한국전자인증 대표

212.6

981 양준영 47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195.9

932 유순태 50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12.6

982 유남영 57 M 아이텍반도체 대표

195.8

933 허성수 46 M 허일섭 녹십자회장 친인척

212.4

983 박승운 58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195.5

934 우석민 48 M 명문제약 부사장

212.1

984 손경호 72 M 경동도시가스, 경동홀딩스 회장

195.4

935 서인수 61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11.6

195.1

936 우한곤 73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10.6

985 홍성민 56 M 에스에너지 CEO 986 구본혁 39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937 장재진 55 M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210.5

194.7

938 김유주 66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장녀

210.0

987 한상용 47 M 코프라 대표 988 홍희연 38 F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녀

939 허주홍 33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09.9

194.1

940 최경천 43 M 한익스프레스 대주주

209.7

989 황을문 64 M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990 양재정 56 M 두성식품 대표

941 문창복 73 M 대창스틸 대표

209.5

193.6

942 정순희 62 F 이연제약 대주주

209.1

991 이재우 88 M 대림통상 회장 992 양희춘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943 이 인 46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08.6

193.1

944 허연호 58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08.5

993 최창걸 75 M 고려아연 명예회장 994 이소연 52 F 삼영무역 이중탁 회장 장녀

945 홍석도 72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07.9

192.8

946 김재수 52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207.8

995 이현우 59 M 유지인트 최대주주 996 김신권 101 M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 부친

947 양준화 45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07.8

192.6

948 유원일 53 M 아이진 대표이사

207.7

997 조승현 46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998 이지연 49 F 삼영무역 이중탁 회장 차녀

949 조소언 76 M 유양디앤유 회장

207.7

191.5

950 유용석 58 M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

206.3

999 이인정 71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1000 이중희 42 M 쿠첸 대주주

112

July 2016

194.7 194.4 194.0 193.4 192.9 192.7 19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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