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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FOCUS 위기의 삼성 전경련 해체
COVER STORY 지구촌 달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INSIDE 신세계 ‘남매 분리경영’ 1년 대상 오너家 두 딸
ISSUE 국조청문회 면세점 대전
1
EQUITY
Vol.115.JANUARY 2017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 관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01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7년 1월호 | 통권115호 | 2016년 12월 29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15 January 2017
24
COVER STORY 지구촌 달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NEW YEAR’s MESSAGE 6
경제단체장신년사
POWER INTERVIEW 10 동남권 핀테크 유망스타트업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60)의 글로벌시장을 향한 발걸음이 올 들어 더욱 빨라 질 전망이다. 정유년 붉은 닭띠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구면서 세계 바이오시밀 러 시장을 주도할 기세다. 특히 ‘셀트리온’ 신화가 올해 재계의 판도 변화를 가 져올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서정진 회장 개인적으로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여 대한민국 주식부호 ‘1조원 클럽’ 에 가입하는 새로운 TYCOON으로 우뚝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POLITICIAN 17
반기문전유엔사무총장
COVER STORY
49
FOCUS -Ⅰ 위기의 삼성
24 지구촌 달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32 [Who is]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6 셀트리온 연구소
EQUITY 38 1조원 클럽 43 닭띠 주식부호 46 닭띠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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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17
FOCUS -Ⅰ
POLITICIAN 반기문전유엔사무총장
49 위기의 삼성
FOCUS -Ⅱ 54 전경련 해체 56 경제개혁연대 성명
ISSUE-Ⅰ 60 국조청문회 70 논평, 김상조 한성대 교수
60
ISSUE -Ⅰ 국조청문회 ISSUE-Ⅱ 71
면세점 대전
INSIDE 80 신세계 ‘남매 분리경영’ 1년 82 대상 오너家 두 딸
재계 총수들을 상대로 구랍 6일 진행된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가 13시간 여 만에 종료됐다. 귀갓길에 나선 총수들은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최대 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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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3
82
INSIDE 경영 시험대 오른 임세령·임상민
ZOOM IN 84 LG그룹 인사 87 SK그룹 인사
LAWSUIT 90 진경준 징역 4년, 김정주 무죄
대상그룹 오너가 3세 임세령·임상민 자매가 최근 인사에서 나란히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가운데 본격적인 경영 수업 및 승계 작업에 들어가 업계의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MEMORIAL 94 조양호 한진회장 모친 김정일 여사 별세
90
LAWSUIT 진경준 징역 4년, 김정주 무죄
COLUMN 96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98 노창현의 뉴욕편지 100 등촌의 사랑방이야기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50·사법연 수원 21기) 전 검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김정주(49) NXC 대표로부터 공짜 주식과 차량 등을 받았다는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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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anuary 2017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Moon Hyoung-Nam No ChangHyun Lee Gye-Sun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71
ISSUE -Ⅱ 면세점 대전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38
EQUITY 1조원 클럽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2017년 정유년은 붉은 닭띠해다. 닭띠 주식부호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45년생으로 압도적인 주식 자산을 보유하 고 있다. 홍 관장의 지분평가액은 1조9300억 원 상당이며 구 본무회장은 1조 1773억 원 상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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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s MESSAGE 경제단체장신년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국민께 사과…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날것”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순실게이트’에 연루된 데 대해 “진
아울러 허 회장은 “올해 경제여건도
그는 이어 “우리 사회도 하나가 되어
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속히 개선방안
녹록지 않아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수출
자신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
을 마련해 국민께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
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
며 “힘든 일이 지나면 좋은 일이 오듯, 대
나겠다고 밝혔다.
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대내 환
한민국이 처한 이 어려움도 훗날 더 좋
허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
경 역시 쉽지 않다. 소득증가 부진과 소
은 일이 오는 과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난해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민간소비 침체가
다”고 덧붙였다.
보냈다”며 “전경련도 여러가지 일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최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 회장의 대국민 공식 사과는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
그는 “이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두 번째다. 그는 전날 전경련 회원사들에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의 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발송한 서신에서 “전경련은 빠르게 변화
중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우리 기업은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
하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미치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경련은 국민적인
중해야 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높여 치
지 못하고, 회원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여망을 반영한 여러가지 개선방안을 조
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도록 더욱
심려를 끼쳐드렸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
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국
노력하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
씀을 드린다”며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께 사랑받는
여러분께 희망찬 미래를 드릴 수 있도록
회장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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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김인호 무역협회장, “도전·혁신으로 무역 선진화하자” 높이는 일이 긴요하다는 것. 박 회장은 “무엇보다 경제의 기본원칙 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오늘 날 한국 경제에는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는 여러 경제주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을 한데 묶어 공동번영의 길로 이끄 는 일은 경제 운영의 원칙과 시스템이 얼 마나 잘 확립되어 있고, 잘 작동하는가 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과 창의가 잘 발휘될 수 있 는 시장경제, 경제적 약자가 불이익 없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경쟁할 수 있는 공정경제, 가진 것 없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
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새해
도 성공사다리에 오를 수 있는 역동사회,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무역의 패
의 화두로 사자성어 ‘본립도생’(本
사회안전망이 뒷받침해주는 안심사회를
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立道生)을 제시했다. 논어에 나오는 ‘본
만드는데 필요한 원칙과 시스템을 함께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립도생’은 근본이 바로서면 길은 있다는
고민하고,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대 전략은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
뜻이다. 박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한편,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도
력 강화 ▲서비스융합산업 등 신성장 동
“경제사회의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경제
전과 혁신으로 우리 무역구조를 선진화
력 수출산업화 기반 조성 ▲맞춤형 무
주체들이 각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
하자”고 강조했다.
역인력 양성 및 수출저변 확대 ▲수출패
행하면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고, 경
김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러다임 전환 및 신시장 개척 선도 ▲온
제 재도약도 달성할 수 있다”면서 “새해
“2017년은 저성장,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민에 다가가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가 한국 경제의 기초가 탄탄해 지고, 선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불확실성이 심
하기 좋은 무역환경 조성 등이다. 김 회
진화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
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전과 혁신으
장은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이 나라에
조했다. 박 회장은 새해를 맞아 우리는
로 우리 무역구조를 선진화하고, 개방과
서 우리가 아는 유일한 안정성은 변화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내다봤다.
경쟁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
이다’는 역설적인 말로 끊임없는 도전과
는 제도는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밝
혁신을 강조한 바 있는데 지금의 변혁기
혔다.
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급변하는 환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지렛대 삼아 우 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대외 정책 환 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잘 극복해야
그는 특히 무역협회가 내년에 ‘선진화
경에서 필요한 것은 ‘글로벌 기업가정신
한다고 그는 말했다. 대내적으로도 소비
된 무역기반 조성으로 경제 역동성 확산
(Global Entrepreneurship)’을 발휘하는
심리와 투자심리를 되살려 경제 활력을
및 회원만족도 제고’라는 목표 아래 6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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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s MESSAGE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지혜 모아 난국 헤쳐나가야” 박병원 경총 회장, “노동·경영계 힘모아 고용난국 타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노동계·경 영계가 힘을 모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여느 때보 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누 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현재의 고용상 황이 계속 악화된다면 우리 경제·사회 의 펀더멘탈이 위협받고 경제가 악순환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의 늪으로 빠져 들어갈 심각한 단계에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
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동체
있다”고 했다. 그는 “난국 극복을 위해서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세계 최장
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는 정치권과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 규제
수준인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신년
완화 등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
한다”며 “초과근로시간 단축, 연차휴가
사를 통해 “위기 속에 기회가 있듯이 정
하는 법·제도의 개혁에 앞서 줘야 하지만
의 소진,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활용 등
치와 경제 등 총체적 변화와 혁신이 요
탄핵, 대통령 선거 등 복잡한 정치일정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젊은이들에게 일
구되는 지금이야말로 희망찬 대한민국
에 가로막혀 당분간 정치권에 아무런 기
자리를 나눠줄 수 있는 방안들을 당장
의 미래를 만들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
대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노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 그는 “중소기업인들이 2017년 한 해
동계·경영계가 자구 노력 차원에서 현행
그는 “이는 ‘인구절벽’이라고 하는 최
를 전망하는 키워드로 살아 돌아오길 기
법·제도 하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
대의 국가적 위험을 해소하는 길이기도
약하지 않고 결사의 각오로 어려움을 극
엇이든지 다 해보자고 제안하는 이유”라
하다. 임금피크제, 직무·성과 중심의 임
복해 나간다는 뜻을 지닌 파부침주(破
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기업이
금체계 개편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나
釜沈舟)를 선택했다”며 “우리경제의 불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은 일자리
눠 주기 위한 기존 과제들도 꾸준히 실천
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뚜렷한 돌파구
창출과 유지로 예년과 다른 결연한 자세
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온
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
가 요구된다”며 “노동계도 일자리 창출
국민이 힘을 모으는 것이야 말로 현재의
고 밝혔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도
에 우리 자녀의 미래와 나라 경제의 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피할
파부침주의 자세로 우리사회와 중소기
래가 달려있다는 인식 하에 협력해 주기
수 없는 책무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
업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할
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다”고 했다.
8
January 2017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7
9
POWER INTERVIEW 동남권 핀테크 유망스타트업
핀테크(FinTech)바람이 동남권으로 번지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P2P대출, 자산관리, 지급결제, 외환송금,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 및 모바일 기술과 결합해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금융 서비스다. 돈과 사람,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 핀테크도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금융업계의 지원으로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동남권에서 불고있는 핀테크 붐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개인클라우드로 초단타 매매 효과 극대화” 에어봇 이정엽
부
산과 울산, 경남 지역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 리고 이 지역 예비창업자와 ICT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 남 지역 핀테크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콘테스트에는 IT 개발자와 기업 대표부터 원래 직업 이 따로 있는 식품회사 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 다. 연령층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핀테 크 창업에 대한 열기를 내뿜었다. 참석자들은 콘테스트 를 통해 사업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10
January 2017
행사를 주관한 강태홍 글로벌핀테크 산업진흥센터장은 “금융기관과 IT업체
어드바이저 프로그램으로 초단타매매
한 로보어드바이저”라며 “다른 시스템
방식을 적용했다.
과 차별점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로
가 몰려있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핀테
초단타매매(HFT·High Frequency
보어드가 직접 사고 팔아 시장의 등락
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핀테
Trading)는 컴퓨터를 통해 빠른 속도로
과 무관하게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크는 속성상 국내 비지니스 외에 해외
초당 수천 번 주문을 반복하는 거래로
고 밝혔다.
시장에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며
서 알고리즘 매매 방식 중 하나다. 미리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콘테스트를 통해 창의적인 스타트업체
정해놓은 특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고성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한 증권사의
를 발굴하고, 금융투자업계와 공유함으
능 컴퓨터에 의해 빠른 속도로 주문이
트레이터로부터 프로그램을 판매하지
로써 선순환적 핀테크 창업 생태계를
자동으로 이뤄진다.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버프는 개인 전용 클라우드 서
했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즉시 사업화가 가
버를 사용해 투자자들에게 매일 전
테스트 기간이 1년으로 다소 짧지만
능한 수준급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됐
용 서버를 생성해주고 프로그램을 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이 씨
다. 특히 선박 관련 핀테크 등 해양도시
치해 매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
는 강조했다.
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가 다수 출품
해 초단타매매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그는 “800만원을 투자해 1년 동안
됐다.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게 이 씨의 설명이다. 특허(102-2016-
400만원 가량의 수익을 달성했다”며
산업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나
0258905)도 취득한 상태다.
“아직 테스트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지
왔다.
이 씨는 “개인 PC는 네트워크나 성능
금까지의 성과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
예비창업자인 이정엽씨(팀명 에어봇)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반면 클라우드
는 개인 클라우드 서버 기반 로보어드
서버를 사용하면 지연 현상이 거의 없
다만 알고리즘 매매에 의해 반복된
바이저 시스템 ‘하이버프(HighBuff)’를
이 네트워크가 빠르기 때문에 투자자에
자동주문이 한 방향으로 몰릴 경우 시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
장이 붕괴할 가능성이나 불공정거래의
명했다.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시장을 교란시키
이 씨는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
했다.
생이다. 창업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구
하이버프는 99대의 클라우드 서버
는 매매방식이란 지적도 있다. 이 때문
상으로 지난해 11월 개발을 시작해 1년
에 코스피와 코스닥 전 종목 체결데이
에 금융당국에서도 초단타매매에 대해
만인 지난 11월에 결과물을 내놓고 시
터와 뉴스, 공시 데이터, 경제 지표와 환
규제에 나서고 있다.
장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율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회적 이슈에
이 씨는 “처음에는 프로그램 개발을
이 씨는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보다
대한 데이터도 크롤링해서 실시간으로
완성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할 계
프로그램 개발 전공을 살려 창업에 나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상승 예상 종목
획이었으나 법률상담을 받아보니 윤리
서게 됐다”며 “오랜 주식투자 경험을 가
을 선정하도록 설계했다. 선정된 종목은
에 어긋나는 프로그램이란 평가도 있
진 멘토의 도움을 받아 하이버프를 개
HTF 알고리즘으로 자동 매매가 되는
다”며 “종목 추천만 해주는 프로그램으
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식이다.
로 만들어 기관에 납품하거나 스스로
이 씨가 만든 하이버프는 시장 변동
이 씨는 “하이버프는 클라우드 서버
성에 실시간 대응해 자동매매하는 로보
라는 빠르고 보안성 높은 서버를 활용
자문업을 설립해서 투자하는 방법도 고 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January 2017
11
POWER INTERVIEW
“SNS앱 ‘마린톡’, 선원들 고립감 해소” 마린소프트 이재인 대표
12일
부산 영도구에 있는 섬 ‘영도(影島)’에 위치 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마린소프트 사
무실은 바다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한적했다. 고층 건물이 빽빽히 들어찬 판교의 테크노밸리와 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사무실 건물은 한국전쟁 직후 1954년 지어진 낡은 학교 건물(옛 대양중학교)을 쓰고 있다. 화장실도 예전에 쓰던 그대로다. 도심 빌딩 숲이 아닌 바닷가라서 나올수 있는 해양도시 특화 핀테크 서 비스를 그곳에서 만났다.
마린소프트 이재인 대표는 “오랫동안
이 대표는 “핵심 특허 중 하나인 마
배를 타는 선원들은 육지와 통신할 수
린톡을 사업화하는 게 좋다는 컨설팅을
있는 방법이 없다”며 “핀테크 기술로 육
받고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
지와 소통을 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게 하면 고립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SNS 서버 기 능을 담당한다. 반대로 선원들이 보낸 정보는 위성 통신망으로 육상에 설치된 마린소프트
항해 중인 선박에서 마린톡을 사용
서버에 전달돼 육상 통신망으로 지인들
하기 위해선 선박 내에 위성통신과 스
에게 보내진다. 하지만 해운회사나 선박
마린소프트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항
마트폰을 연결하는 AP와 서버단말기가
회사들이 보안상의 이유로 선원들에게
해 중인 선원이 육상의 지인들과 메시
필요하다. 단말기 설치 비용은 선박당
개인 통신을 열어주는 것을 꺼려하는
지, 사진을 주고받고, 각종 콘텐츠를 이
70~80만원 정도다.
것으로 알려졌다.
고 말했다.
용할 수 있는 SNS용 애플리케이션 ‘마
서버단말기는 육상에서 무선통신망
이 대표는 “선원중에 누가 핵심 영업
린톡(MarineTalk)’을 선보여 우수상을
기반 데이터를 위성통신망에 실어 항해
비밀을 보낼 수 있다는 선박회사들의
받았다.
중인 선박으로 보내면 선원이 이를 스
우려가 큰 것 같다”며 “하지만 이 서비
12
January 2017
스는 선내 독립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
길은 보이는데 업그레이드에 대한 비용,
에 아이디 관리와 통신내역 조회가 가
선박에 하드웨어를 설치하는 데 들어가
특히 이 서비스는 메신저 기능 뿐 아
능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
는 설치투자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니라 뉴스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 그는 또 “선사가 선원들에게 개인통
리스 방식으로 선박에 설치하는 방안도
서비스와 금융거래, 주식거래 등 핀테
신을 보장해줘야 하는 국제규정이 작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 서비스로도 연동시킬 수도 있다.
될 것이란 설명이다.
에 발효됐지만 국내에선 아직 분위기가
이 대표는 “선원들은 배를 타면 통신
이 대표는 “승선하고 있는 선원
바뀌지 않고 있다”며 “선원들이 독한 마
이 거의 두절되기 때문에 문화 단절, 소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음으로 문제삼으면 선사는 벌금을 물어
통 단절 속에서 살고 있다”며 “기술적으
주식이나 금융거래를 절실하게 원하고
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추세가 개
로 충분히 가능한데 몇 가지 제약 때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핀테크와 연
인 통신을 열어줘야 하는 단계에 있기
에 안되고 있다. 선원복지 차원에서 꼭
동하면 충분히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
에 선사들의 생각도 조만단 바뀔 것”이
필요한 서비스”라고 거듭 강조했다.
라고 강조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원양에서 활동하는
이 대표는 “상선, 원양어선 등 해양 근
다른 문제도 있다. 마린소프트 회사
우리나라 국적의 선원 수는 12만여명이
로자들은 상대적으로 여가 시간이 많
내부적으로 선박에 서버단말기를 설치
다. 월 3만원 정도로 지불하고도 이 서
은 반면에 고립된 생활을 하기에 음성
하는데 들어가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
비스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는 게 이 대
통화나 문자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기반
이 큰 상황이다.
표의 판단이다.
의 각종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
이 대표는 “중소기업이다 보니 애플
이들 가족들의 사용 수요까지 포함하
버전(iOS) 앱을 만들기도 버겁다”며 “갈
면 연간 1300억원 규모의 시장규모가
다”며 “주식투자 인구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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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신용카드, 스마트폰에 대면 간편결제” 페이엠월드 강다윤 대표
“온
라인으로 결제를 진행하다가 실패하는 비율 이 모바일은 86%, PC는 68%에 달한다. 미라클
(Miracle) 솔루션을 사용하면 결제포기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의 사무실에서 만난 페이엠 월드 강다윤 대표는 미라클 간편결제 서비스의 장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미라클 간편 결제 솔루션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뒷 면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 들이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려면 아이디
페이엠월드 강대윤 대표는 “버스를
유는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
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쇼핑몰에 접속하
탈 때 교통카드를 찍고 결제하는 과정
서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스마
고 결제할 때 카드 번호와 휴대전화 번
에서 불편함이나 복잡함, 중간에 결제
트폰을 잃어버리면 해킹을 통한 범죄
호를 일일이 눌러서 입력한 뒤 인증번
를 포기하는 일도 거의 안 생긴다”며
노출 우려가 생긴다. 하지만 이 서비스
호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바일에서도 똑같은 기술 적용이 가
는 실제 소유하고 있는 카드를 쉽게 읽
능하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하
어 들이는 기능일 뿐, 스마트폰에 정보
게 됐다”고 설명했다.
를 저장하지 않기에 해킹의 여지가 없
하지만 미라클 간편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 뒷면에 신용카드만 갖다 대면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용자는 신용카드 비밀번호만 넣으면 된다.
이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간편성과 보안성이다. 미라클 페이 서비스를 사
고,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 고 있다.
페이엠월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용하면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가 몇 단
페이엠월드는 수년 간 개발을 거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을 이용해 신
계나 줄어든다. 보안성도 강점이다. 많
쳐 지난 2 013년 5월(특허 제10-
용카드 정보를 읽어 들여 간편 결제 서
은 사람이 모바일 결제에 있어 불안감
1272211호) 핵심기술의 특허를 등록했
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을 가지고 있다. 보안 문제가 생기는 이
으며 곧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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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현재 대학 원서 접수 사이트인 ‘유아
에는 간단해 보이는데 구현하기가 쉽지
다양한 사업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있
이어플라이’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않다”며 “NFC 칩이 다 통일된 게 아니
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신용카드
이를 통해 대학 전형료 결제 서비스에
고, 신용카드의 경우에도 회사별로 카
단말기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있기
미라클 페이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드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다. 모든
때문이다.
또한 대형 홈쇼핑 업체와도 협력 논의
NFC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에서 모든
강 대표는 “우리 기술의 핵심은 결제
가 진행 중이다. 강 대표는 “반드시 미
신용카드 정보를 읽어올 수 있게 하려
가 되게 하는 게 아니라 NFC칩으로 카
라클페이라는 이름이 아니어도 상관없
고 일일이 개발을 해야 하고, 그래서 비
드정보를 읽어오게 하는 것”이라며 “간
다. 삼성이든 신세계든 우리와 협력하고
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갔다”고 강조했
편성과 보안성의 장점을 갖춘 이 기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든 들어갈 계획”
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가정 내 리모콘
이 많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이 겉보기
을 통한 결제, 셋톱박스를 통한 결제 등
고 말했다.
“온라인 총무 ‘바인 앱’, 모임· 송금 간편하게” 레이지앤트 강병철 대표
연
말 연시 각종 모임이 많은 시기다. 오랜만에 지인 들을 만나는 일 자체는 즐겁지만 모임을 한 번 가
지려면 장소 섭외부터 비용 분담까지 번거로운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럴 때 앱을 활용하면 그나마 번다함을 덜 수 있다. 채팅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날짜를 정하고, 인터넷 서핑을 통해 모임 장소를 섭외하고, 모임 후에는 은행 앱 으로 각자 낼 돈을 송금한다. 스마트폰에서 ‘바인’ 앱을 실행하면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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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지난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기능(10-2016-0086084), 결제 금액 분
‘바인’ 서비스는 현재 5개 그룹을 상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센터장 강
할 기능(10-2016-012023)은 특허를 출
대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어
태홍)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핀
원한 상태다.
내년 2월 중순 께 공개 테스트를 시작
테크 콘테스트에서 레이지앤트 강병철
송금하기 기능의 경우 채팅창에서 별
대표는 ‘바인’ 서비스 선보여 우수상을
도의 계좌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계좌
앱은 무료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받았다.
이체 터치 후 금액과 비밀번호만 입력
모임장소 추천, 동호회 용품 판매 등의
하는 3단계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광고를 통한 수익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강 대표는 “모임을 하면 총무 역할을 많이 했다”며 “날짜를 정하고, 공지사항
했다.
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사용자들에게는 빅데이터
을 남기고, 회비를 관리하고, 영수증을
또 모임 채팅방에 공동 계좌를 설정
를 분석해 모임장소를 추천해주고, 사
관리하는 일을 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하고 채팅방 내에서 회원들의 회비를
용자들의 생일, 기념일에 생일케이크,
써야해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2~3명의 운영진
꽃, 생일선물을 선물할 수 있는 시스템
렇게 번거로운 절차들을 하나의 애플리
에게 권한을 부여해 모임 회비를 지출
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광고주에게는
케이션으로 할 수 있도록 바인을 개발
하고, 모임의 가계부를 작성하고 수정할
각종 동호회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 있도록 했다.
맞춤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바인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채팅, 송
강 대표는 “은행권에서 하고 있는 모
금하기, 공동계좌를 통한 모임회비 관
임 관련 서비스는 모든 구성원이 해당
강 대표는 “한국을 넘어서 해외 시장
리, 모임장소 추천, QR코드·바코드 인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치명
으로 진출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
식, 모바일쿠폰 지급, 1/N 계산기 등이
적이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바인 앱을
선 싱가포르와 영국, 독일, 대만 등의 시
다. 메신저 기반 공동계좌 관리 기능
이용하면 이런 불편함이 없이 서비스를
장 공략을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 중에
(10-2016-0063812)과 모임장소 추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있다”고 밝혔다.
CH E T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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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POLITICIAN 반기문전유엔사무총장
“국가에 도움되면 한몸 불사르겠다” 대권의지 강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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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정치, 혼자할 수 있는것 아니다”면서도 기성 정당·계파 비판 “저는 평생 ‘배신’ 얘기 들어본적 없어”… 친노 진영 비판에 “인격모독”
반
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구랍 20일
진다. 그러나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귀
(현지시간) “제가 10년 동안 유엔
국 후 각계 국민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
이어 “화합과 통합, 포용적 대화, 국민
총장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고 결정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의
의 결속, 사회통합을 이뤄야 진정한 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력이 나오고 진정으로 포용적 지도력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이 무겁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력한 힘이지만 국가발
이 나오며, 이것이 리더십의 요체라고
전을 위하고 국민 복리·민생 증진을 위
평소 생각했다”며 외국 지도자들에게
반 총장은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해 제 경험이 필요하면 몸 사라지 않고
도 이것을 강조했는데, 조국인 한국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내년 대선
할 용의가 있다”며 “73살이지만 건강이
탄핵 상황을 맞게됐다며 “이런 일이 한
을 앞두고 기성 정치인들과의 연대할
받쳐주는 한 국가를 위해 노력할 용의
국서 일어나는 데 대해 뭐라고 말씀드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정치 지도자
가 있다”고 강조했다.
릴 수가 없다. 이런 심정은 국민 여러분
있다”고 말했다.
들은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
그러면서 “정당이 무엇이 중요한가.
는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
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
무슨 파(派)가 중요한가. 노론-소론, 동
은 아니다. 어떤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을 지난 반 총장은 새누리당 친박(친박
교동-상도동, 친박-비박 이런 것이 무엇
한다. 그러나 제가 깊이 생각을 안 해봤
근혜) 진영의 물밑지원을 받는 것으로
이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는 말로 기성
다”는 말로 답변을 비켜갔다.
알려진 후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로부
정치권을 비판했다.
반 총장은 ‘한국 국민이 선정(善
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비
이달 말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퇴
政·good governance)의 결여에 대해 배
임하는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
신감을 느낀다’는 요지의 최근의 자신
그는 “이는 정치적 공격으로밖에 볼
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마지막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수 없다. 저는 평생 살면서 배신이라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정 정치 지도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얘기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인격을 모독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도 너무 모독했다. 도저히 받아들일
반 총장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무
판이 나오는 데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엇에 기여할지에 대해 깊이 고뇌하면서
그러나 ‘최순실 사태’와 박 대통령 탄
생각하고 있다”고 대선 출마 여부에 확
핵상황, 그리고 국민들의 촛불집회에 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
답하지 않았으나, 이날 발언은 대권의
해서는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하마을을 2011년 참배한 사실과 더불
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
면서 “참담한 심정으로 귀국한다. 가슴
어 “언론보도가 많이 안됐지만 저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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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서 한국특파원들과 고별회견 … 한국 상황에 “참담한 심정으로 귀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해 건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두 사람 모두 임기가 끝나면 “골프 라운딩을 하자”고 제안해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울에 가는 계기나 매년 1월초에 늘 권
책임있는 일원으로 활동하길 소원한다.
국내에서 거론되는 ‘반기문 재단’의
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한다”고 설명했
북한만이 핵.미사일 개발에 많은 자원
설립 문제에 대해 “아직 계획은 없다”고
다. 외교 무대에서 ‘새마을운동’을 호평
을 쓰고 있는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
선은 그었다.
한데 대해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
다”고 말했다.
1월 중순 귀국하겠다고 밝힌 그는 박
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런 움직임이
자신의 방북이 무산되는 과정을 설명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국가
세계에 퍼져나간 것도 저는 잘 안다”며
하면서 “북한은 제가 유엔 사무총장이
원수에 대한 예의상 당연히 만나야 하
“특별한 지도자 찬양한 것은 아니고 느
면서도, 한국 정부의 고위직이었고 한
는데 탄핵소추가 된 상황”이라며 “우선
끼고 들은바를 솔직하게 말한 것”이라
국 출신이다라는데 신경을 쓰는 인상이
황교안 권한대행 예방해 귀국신고를 하
고 말했다. 퇴임 후 전직 사무총장으로
었다”고 부연했다.
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 등 3부
서 국제무대에서 기여할 가능성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과의 면담
요인에 대해 귀국신고를 하고 국립묘지
서는 “국내 일을 하면서 국제적 일을 못
이 지연되는데 대해서는 “임기 10여일
참배, 선친 묘소 참배, 고향인 충북 충
하는 것은 아니며 얼마든 겸임할 수 있
이 남아있으므로 더 노력하겠다”며 “관
주에 사는 모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
다”면서 “다만 현 단계에서는 국가와 국
련 인사와 단체를 통해 한미 안보의 중
하겠다면서 “이후는 일정을 다시 협의
민을 위해 일하는 게 더 시급한 것 아닌
요성, 기후변화 문제, 유엔과 미국 간의
해 필요한 인사와 지역을 방문하겠으며
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긴밀한 협조 필요성에 대해 간접적으로
그 계기에 진정한 민의가 뭔지 듣도록
많이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반 총장은 “국제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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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정당·계파 소용없어”…광범위 연대 가능성 열어놔 다음은 반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저는 46년간을 외교 무대에서 지내왔 다. 현재 고국이 처해 있는 어려움 감안 하고 세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데 보 조를 맞춰 가면서 안보도 확고히 하고 경제‧사회발전 하려면 국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저의 그동안 경험을 국 내에 들어와서 활용하는 게 어떠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구랍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추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
지다. 저를 외교 보좌관으로 발탁하고
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교 장관까지 임명하고 유엔 사무총장
한다. 국민들이 선정의 결핍에 대해 분
되는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
노와 좌절 느끼고 있고 사회에 쌓였던
- 최근 국민들이 느끼는 배신감을 말했
고 있다. 이것은 인격을 모독해도 의도
적폐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
는데 반 총장도 배신자라는 비판이 있
가 있는 모독이다.
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요청을
는데?
묘소에 참배를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
국민들이 선정에 결여에 대해 배신감
제는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그것도 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느낀다고 한 것은 특정한 정치인이나
렵다. 2011년 부산 국제회의 때 참배를
깊이 고뇌하면서 생각하고 있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서 언급한 것은
했다. 당시 문재인 봉하마을 기념사업
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니다. 국민들의 뜻, 바램이 전체 현재
회 회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강원도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 부분은
국가를 운영하는 시스템의 잘못, 지도력
지사 등 여러분들이 왔었다.
깊이 생각을 안 해 봤다.
의 잘못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고 생각
권양숙 여사님과도 얘기하며 조의
현재 서울의 정치 상황이 하루 앞을
한다. 노 대통령과의 관계를 배신이라고
를 표했다.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말씀
예측하기 어렵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
일부에서 생각하는데 그야말로 정치적
드렸다. 매년 1월 초 새해가 되면 권양
은 1월 중순 귀국해서 각계 지도자 만
인 공격이라고 본다. 평생 살면서 배신
숙 여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기회가 있
나보고 국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국
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남
을 때 마다 전직 국가원수들에게 인사
민들의 우려와 실망감, 좌절감은 현재
의 신뢰가 없었다면 사무총장이 되지
를 드리고 했다. 배신이라는 단어를 써
정치를 하고 계신 분에 대한 여러 불만
못했을 것이다. 노무현 정부 밑에서 일
가면서 하는 것은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여러
하기 전에 일체 관계가 없었다. 생면부
생각한다.
해 오고 있는 것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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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
북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인해 이뤄지지
자도 만나지 않고 있다. 하나의 대통령
다. 미력한 힘이지만 어떤 계기가 되던
못했다. 남북 관계를 보시면 이유를 잘
원칙, 내년 1월20일까지는 오바마 대통
지 국가의 발전을, 국민의 복리증진을
아실 것이다. 북한 당국이 유엔 사무총
령이 국가 원수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
위해서 도움이 된다고 하면 몸 사리지
장으로서도 보지만 한국 출신이라는데
고 그래서 외국 지도자 안 만나는 것으
않을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쉬는 게 어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 당
로 추측하고 있다. 그 이전에 관련 인사
떠냐고 생각하는데 저의 건강이 받혀주
국이 한국 외교관과 접촉하지 않으면서
나 단체를 통해서 한미 안보의 중요성
는 한 국가를 위해서 노력할 용의가 있
저와 접촉한 것은 사무총장으로서 존
이나 기후변화, 지속가능한발전, 유엔과
다.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는 잘 모른다.
경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의 중요성을
현재 서울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복잡
유엔 사무총장으로 노력하려고 하면
하고 정치도 잘 모른다. 건전한 상식을
다시 한국적으로 보는 것으로 추측한
가지고 있고 많은 세계 지도자 만나서
다. 앞으로 민간 신분이 되면 지금보다
잘 알고 있다. 실패한 지도자들에게도
제약이 있겠지만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 새마을운동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
정치적 충고를 해 왔다.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으로 평가한 것은 아닌가? 국가 차원을
누차 말씀 드리고 했지만 지금 현재
간접적으로 전달을 했다. 10여일 남았 기 때문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
넘어서 일할 생각은?
- 국민들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와 같은 21세기에서 모든 일이 아주 빨
새마을운동에 대해서 잘 안다. 우리
국민이 원하면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
리 진전되고 있는데 오직 북한만이 핵
가 단기간에 압축된 성장을 할 수 있었
개발하거나 탄도미사일 개발에 많은 자
던 것은 농촌사회의 국민의식도 개조하
원을 쓰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면서 어떻게 협동해서 우리가 살고 있
유엔 사무총장 역임하면서 보고 배 우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 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
현재 세계는 과학의 발전이나 통신
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느냐 하는 광
가 있다. 어떻게 할 것인지는 귀국 후 각
발전으로 한 세상이 돼 있다. 최근 강력
범위한 사회적 운동이었다고 국제사회
계 국민들 만나서 말씀 들어보고 결정
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에서 평가하고 있다.
할 것이다.
한 것은 국제사회의 일관되고 단합된
새마을운동에 대해서 특별한 지도자
목소리를 보여준 것이다. 북한이 더 늦
찬양한 것이 아니고 제가 보고 느낀 것
- 많은 국민들이 북핵 문제해결에 기여
기 전에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을 말씀 드린 것이다. 박 대통령 취임 전
해 줄 것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운 부
활동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다.
에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해 달라고 했다. 르완다 대통령에
분이 있는데? 질문에 공감한다. 대단히 유감으로
- 트럼프와 만남은 어떻게 되나.
게 발전상을 칭찬하자 ‘당신들이 한 것
생각한다. 유엔 사무총장 10년 하면서
지난 전화통화를 했다. 10여분 통화
북한 방문해서 북한 최고 당국자와 협
를 했다. 그때 한번 만나서 여러 문제를
의를 해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화해 도
협의하자고 했을 때 대단히 좋은 생각
개발도상국가들이 한국을 배우고 싶
모해서 통일로 가는 기반 만들겠다고
이라고 했다. 그 이후에 면담일정을 통
어한다. 정상외교를 통해서 하면 더 확
생각했다.
보 받지 못하고 있다.
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을 그대로 한 것’이라고 했다. 새마을운 동 영어판을 보여주더라.
많은 노력했고 채널도 유지해 가면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아베
열린 마음이다. 글로벌한 이슈에 대
얘기해 왔다. 세 번에 걸친 방문기회가
일본 총리 만난 이후에 어떤 국제 지도
해 기여할 수 있다면 참여할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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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
런 말씀이 나오고 있어서 현단계에서
뜻밖에 한국에서 일어나고 국민들이
제가 자라고 태어난 국가에 기여하는
촛불을 들고 이렇게 되니 상당히 민망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
하고 많은 지도자들을 만나면 한국 사
그 일을 하면서 국제적인 일도 겸해서
태에 대해 묻는다. 이런 얘기를 여러 지
1월 2일이나 3일까지 현재 관저에서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자들에게 10년간 얘기하고 다녔는데
있다가 잠시 생각도 하고 휴식 취하는
뭐라고 얘기하겠나. 오랜 역사를 통해
시간이 필요하다. 지하로 가서 안보이는
- 현재 한국에 어떤 지도자상이 필요한
서 위기가 많았고 국민들이 단합해서
곳에서 쉴까 생각중이다. 여러 할 일이
가? 대선 여론 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슬기롭게 현명하게 극복했다. 한국이
있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정 때문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것이라고 얘기
에 개인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10년 유엔 사무총장 하면서 많은
했다. 귀국하지만 상당히 참담한 심정이
생각할 여유를 갖고 중순쯤 귀국할 예
정상 만났다. 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
다. 자랑스럽게 돌아가서 국제사회에서
정이다. 비행기 날짜를 잡지는 않았다.
지만 1년에 국가 정상 만난 숫자가
환영받고 찬사도 받았다고 하고 싶은데
300~400명 된다. 전화만 300~400번 정
가슴이 무겁다.
간 장소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 - 귀국 일정은 확정됐나?
- 박 대통령 만날 것인가? 현재 상황에서 국가 원수에 대한 예
도 한다. 154개국을 방문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성공한 지도자는 어떻게 성공
- 한국의 리더십은 왜 실패했나? 제도
의상 당연히 만나야 되는데 탄핵소추가
했고 실패한 지도자는 왜 실패했는지
의 문제인가 개인의 문제인가?
된 상황에서 총리에게 권한을 맡겼으니
알게 됐다. 실패한 지도자에게 화도 내
수백만 국민이 그들의 희망 염원, 분
황교안 권안대행을 예방하고 국회의장
고 충정어린 충고도 했다. 책을 쓰면 여
노를 촛불을 통해 나타냈다고 본다. 정
과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에 귀국 신고할
러 가지 쓸 수 있다.
치 지도자, 사회지도자들이 왜 이런 일
것이다.
지금도 제 말을 안 들어서 후회하는
이 일어났는지 분석을 해서 되풀이 되
그전에 국립묘지에 가서 참배하고 아
지도자 있을 것이다. 이 분들에게 국민
지 않도록 해야 한다. 4‧19도 거쳤고 광
버님 산소와 어머님에게 귀국인사도 드
들의 염원과 고충을 진솔하게 소통하라
주민주항쟁도 거쳤다. 32년 군사독재도
릴 것이다. 그 이후 일정 잡을 것이다.
고 했다. 두 번째로 정치인들이 정파적
거쳐서 진정한 의미의 민주정부를 세웠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들어보도록 노
계층적 이해관계 내려놓고 민족 전체,
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회적 제도에
력할 것이다.
더 바람직한 것은 글로벌한 기준을 보
적폐가 쌓여있다. 이런 적폐가 적나라하
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세 번째 모든
게 드러났으니 같이 진솔하게 검토해서
- 재단을 만들어서 활동할 것이란 전망
이해 당사자와 포용적으로 대화해서 해
고쳐야 한다. 국민이 없는 상황에서 동
이 나오는데?
결책 모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교동계니 비박이나 친박, 계파 등이 무
지금 제 이름을 딴 재단이나 단체
결국 화합과 통합, 포용적 대화해야
슨 소용인가. 저는 제 자신을 낮추고 사
들이 있는데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
진정한 지도력이 나온다. 이것이 리더십
적인 생활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 연락한 적도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린
의 요체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다. 이모임에는 충북지역 인사들을 중
불행하게도 많은 지도자들이 국민들
서 노력했다. 능력 부족으로 다 성취하
심으로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전국의
위에 군림하고 국민만 고통 속에 몰아
지는 못했다. 저는 비판과 칭찬 겸허하
30~40대 청년, 중소상공인 등 200여 명
넣고 있다.
게 받아들인다. 어떤 종파 계층과도 시
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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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고별연설 “난 유엔의 어린이 … 내 맘은 유엔과 함께”
구랍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신임 사무총장 취임선서 식에 참석해 연설 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은 피터 톰슨 총회 의장이다.
“내 마음은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여기 유엔과 함께 머물러 있을 것이다”
반
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구랍 12일
가 세계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
분쟁,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과 착취,
(현지시간) “사무총장으로 일한
럽게 일할 때 격려의 원천이 됐다”고 말
인종 간 증오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것은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했다. 반기문 총장은 “인간 존엄과 권리
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에 계속 초점을 맞췄으며, 취약층과 뒤
어디에서든, 빈곤과 공포에서 벗어나 살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에서 고
쳐진 이들의 편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런 목표·이상
별 연설을 하면서 193개 회원국 대표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 미
은 사치품이나 흥정물이 아니고, 오늘
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래 세대가 평화로이 살 수 있음을 확신
날 사람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며 필요
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나는 유엔의 어린이(a Child of the UN)”라며 자신이 6·25전
아울러 전 세계 금융위기와 전쟁, 난
이어 “이 같은 원칙이 우리가 하는 일
쟁 후 유엔 지원으로 먹고, 유엔이 지원
민 위기, 질병과 재난, 기후변화 등 엄청
을 계속 이끌고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한 책으로 공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
난 문제들을 만났지만 “생명을 구하고
며 “이기심에서 비롯된 편협한 국가 중
면서 “유엔이 표방하는 글로벌 연대는
수천 만명의 인명을 보호하는 데 힘을
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하나의 세계 공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
모았다”고 회원국들에 감사를 전했다.
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며 “유엔의 힘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유 엔의 ‘ 2 0 3 0 지속가 능 개 발목
이날 세계 5개 지역 대표들이 반 총
학문적이지 않은 내 삶의 이야기”라고
표’(SDGs)와 파리기후협정에 대해서는
장의 공적을 평가하고 감사를 표하는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정의롭고
연설을 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에 화답
다. 반 총장은 “한국과 국민, 정부에게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었다”고
하는 차원에서 연설을 했다.
가장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자평하기도 했다.
“지난 10년 동안의 전폭적인 지원은 내
이밖에 반 총장은 지구촌에 고통과
10년간 8대 유엔 사무총장직을 맡아 온 그는 구랍 31일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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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지구촌 달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60)의 글로벌시장을 향한 발걸음이 올 들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유년 붉은 닭띠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구면서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을 주도할 기세다. 특히 ‘셀트리온’ 신화가 올해 재계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조짐마 저 보이고 있다. 서정진 회장 개인적으로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여 대한민국 주식부호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새로운 TYCOON으로 우뚝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 | 타이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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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예심청구…장외 시총 5.6조 서정진회장, 외국 기관투자자 지분율 합쳐 82% 구주매출에 무게...JP모건, 테마섹 지분정리 여부 주목
셀
트리온헬 스 케
주매출은 불가피 해
어가 기업공개
보인다.
(IPO) 추진을 위한 예
코스닥시장은 상장
비심사를 청구했다.
주식수의 최소 25%
바이오기업들 중 올해
를 소액주주 등에게
마지막으로 상장을 준
분산할 것을 상장요
비하는 최대어다.
건으로 정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지난해 11월 상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구랍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램시마’의 미국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도 발행주식의 25% 를 공모했다. 초기 투
바이오시밀러의 해외마케팅 및 판매업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규모 순위
자자인 JP모건과 테마섹이 상장을 통
무를 맡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
로 보면 12조원대의 셀트리온에 이은
해 지분을 얼마나 정리할 지가 관전 포
널 항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네릭격
2위가 된다.
인트다.
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회장이 지분율 44.45%로 최대주주다. JP모건
◇ 셀트리온헬스케어 올 매출 7000억
◇ 구주매출에 무게…JP모건, 테마섹
계열 사모펀드 원에퀴티파트너스(ONE
원 이상 전망
지분정리 여부 주목
EQUITY PARTNERS)와 싱가포르 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
바이오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셀
마섹이 각각 22.4%와 15.6%의 지분율
부터 바이오시밀러 완제품을 공급받
트리온헬스케어는 미래에셋대우를 주
로 2~3 대주주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아 유럽과 미국시장의 각 판매사들에
관사로 선정하고 구랍 23일 코스닥 상
10.55%다.
게 수출하고 수출가와 제조가와의 차
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 주 식수는 1억1208만4120주다.
공모규모와 공모방식은 아직 정해지 지 않았다.
이에서 일정 마진을 남기고 있다. 램시마 수출이 현재 셀트리온헬스케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장외 거
마케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신주발
래가격이 5만원 정도인 것을 기준으로
행을 병행할 수 있지만 1~3대 주주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평가하면 시가총액은 5조6000억 원
분율이 82%라는 점에서 일부라도 구
연결기준 7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
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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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장점유율이 더
램시마 통관실적만 3700억 원이다. 여
욱 크게 늘어날
기다 미국판매용으로 화이자에 인도한
전망이다. 램시
램시마 초도 물량은 2600억 원이다.
마 는 중장기적
두개만 합쳐도 6300억 원이다. 감사
으로 미국에서
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오리지널 대비
2015년 매출은 4024억 원이었다.
15% 저렴한 값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되면 셀트
을 앞세워 연간
리온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2조원 이상의 매
현황이 보다 투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출을 올리는 것
보인다. 그간 비상장이란 이유로 정확
을 목표로 하고
한 수출 규모가 수시로 공개되지 않다
있다.
보니 여러 통계를 활용해 유추해야하 는 불편이 있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개발명CT-P10) 의 세계 첫 항암 임상 연구 결과가 미국혈액암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공개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혈액암학회의 포스터 발표 세 션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소포림프종(Follicular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 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의 비교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유럽 진출 실탄을 하나 더 장전했
는 49,634,360주(44.45%)를 보유하고
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있다.
◇ 트룩시마, 허쥬마 등 성장동력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승인권고를 받
추가 장착
으며 사실상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상장 하면 서 회장은 일약 자수성가한 대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목표 상장시점
행정절차만 마친 뒤 최종 품목허가
민국 주식부호의 탑에 올라서게 된다.
인 올 상반기에 맞춰 최근 류머티즘관
를 받으면 올초 유럽 출시가 가능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를 대략 주당
절염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때문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 상장
5만원 선으로 가정하면 서 회장의 지
유럽 판매실적을 더 확대하고 미국 시
시기와도 비슷하다.
분평가액은 2조4,817억 원 상당에 달
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기업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유방암치료제로 쓰이는 허셉틴의
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에 대해서도
이 같은 평가액은 구랍 23일 종가기
램시마는 지난해 유럽 내 오리지널
2015년 10월 유럽 허가신청을 완료했
준으로 평가할 때 대한민국 주식부호
‘레미케이드’ 시장의 40%를 대체할 만
다. 향후 미국에서도 품목허가 신청을
6위에 해당하는 거부다.
큼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해나갈 계획이다.
효과는 동일하지만 오리지널보다 약
아직은 비상장사이지만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93.86%, 셀트리온지
값을 30~40% 낮춘 것이 주효했다. 유
◇ 서정진 회장, 주식부호 ‘1조 클럽’
에스씨 69.67%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럽 내 시장규모는 1조5000억 원으로
반열에...
셀트리온홀딩스가 19.35%의 셀트리온
40%면 6000억 원 규모가 된다.
서 회장은 지난해 8월24일 자신
지분을 갖고 있는데다 셀트리온지에스
특히 북미지역의 램시마 독점판
이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헬스케
씨 또한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셀트리
매권을 가진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어 주식 51,532,600주(46.43%)가운
온스킨큐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2015년 12월부터 미국 현지 판매에 들
데 1,898,240주(1.98%)를 주당 1만
어가면서 앞으로 램시마의 전세계 시
1,537원에 처분(218억 원 상당)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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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앞으로 서 회장의 주식자산 은 고공행진을 할 전망이다.
■ 셀트리온 지배구조 서정진(60) 셀트리온 회장 93.86
69.67
셀트리온홀딩스
19.35
44.45
셀트리온지에스씨
셀트리온
2.14
100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스킨케어
100 100
드림이엔엠
55.02
셀트리온 에스티
셀트리온제약
100
셀트리온화학연구소
100
셀트리온 유럽
100
셀트리온 팜USA
서정진 회장 인사말 셀트리온은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생명공학회사, 그것도 항체의약품을 만드는 회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2002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전 세계에서 항체의약품을 만드는 회사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 불과합니다. 출범 당시 우리의 꿈은 어쩌면 막연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엔 이렇게 파괴력이 큰 사업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힘든 사업인지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인지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술력, 자금력의 한계가 있었고, 경험도 없었으 며 제도적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 그리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허들을 통과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세계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도 예견하지 못했던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신시장을 만들어냈고,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셀트리온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 을 주신 많은 분들을 기억하면서 우리 사회에, 우리 국가에, 더 나아가 인류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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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척자
2016년 10월 18일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계열사 임원진들이 누적수출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 지고 있다.
서
정진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의
로 확대되면서 대기업에서는 빠졌지만,
매되고 있고, 지난해 4월 초에는 ‘램시
바이오 시밀러 항암제인 트룩시
사실상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마의 유럽 판매가 올해 상반기 중 이뤄
서 회장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건국
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 2월 출시한
대를 나와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한
이런 상황에서 서 회장은 ‘친정’ 삼성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에 이
‘삼성맨’이다. 사실 그의 출발은 ‘삼성맨’
과 바이오 업계에서 라이벌이 됐다. 삼
어 두 번째 쾌거다. 서 회장에게는 ‘연
이었지만 지난 1991년 대우자동차에
성그룹이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
타석 홈런’인 셈이다.
근무를 하기도 했다.
업으로 의료기기 등과 함께 바이오제
셀트리온은 트룩시마를 앞으로 유
이후 그는 1992년 한국품질연구원
럽 시장에서 1조원 가량 팔 수 있을 것
장을 거쳐 2000년 인천 송도에 벤처기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업인 넥솔(넥솔바이오텍)을 창업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 40%에 해당하는 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약 사업을 지목한 이후 이재용 부회장 도 큰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이때 넥솔은 주로 대형 제약사에 바
은 지난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오 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일을 했다.
설립해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
그 결과대로라면 서 회장의 ‘셀트리
이 과정을 거쳐 그는 2000년, 셀트리
산) 사업을 시작한 후 오는 2020년까
온 신화’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넘
온을 설립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지 4공장 증설을 통해 총 40만ℓ 이상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회장에 취임했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까지 세운
치다.
자산규모가 2012년 3조9169억 원에서 2013년 4조5202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셀트리온은 지난 2012년 국내
상태다.
최초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출시
이에 따라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등
2016년 4월 기준으로 5조8550억 원
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램
바이오 사업은 ‘라이벌’ 셀트리온과의
을 넘어선 셀트리온은 공정위의 대기
시마는 2013년 8월 말 유럽의약품청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맞
업 집단 기준이 5조원에서 10조원으
(EMA) 승인을 받은 후, 67개국에서 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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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성공기
바
운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6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에 육박한다.
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시장 의 개척자 셀트리온은 2015년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은 이미 40%
◆‘CMO→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 사업 진화 셀트리온은 2002년 바이오시밀러라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세
여기에 트룩시마도 EMA의 최종 승
는 명칭조차 생소하던 시절 퍼스트무
계 최초의 혈액암치료 바이오시밀러
인을 받게 되면 유럽연합(EU) 28개국
버로 시장에 뛰어들어 의약품위탁생산
‘트룩시마’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허가
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
(CMO)사업으로 처음으로 이익을 창출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국 등
하기 시작한 이후 ‘자체 바이오시밀러
총 31개국에서 별도의 허가승인 절차
개발→바이오신약 개발’ 등으로 차근
없이 판매할 수 있다.
차근 사업을 진화시켰다.
2013년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 추염, 궤양성 대장염, 성인·소인 크론병 등에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레미케이 드)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램시마’가 세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EMA에 제 품허가를 신청했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이 동시에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아직 성과가 나오
계 최초로 EMA 판매 승인을 획득한 지
허쥬마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지 않은 파이프라인도 다수 보유 중이
3년 만에 또 다른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허셉틴)의 지난해 글로벌시장 규모는
다.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3대 퍼
시밀러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시화된
7조원이다.
스트무버군 외에 다른 항체 바이오시
것이다.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 진출도 시
밀러 파이프라인으로 ▲류마티스 관
작됐다. 램시마는 미국 식품의약국
절염(CT-P17, CT-P05) ▲대장암 (CT-
◆3대 퍼스트무버군, 동일한 효과·저
(FDA) 판매승인을 얻어 지난 2015년
P16) ▲호흡기질환(CP-P14) ▲직결장
렴한 가격 앞세워 25조 시장 공략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으며
암(CT-P15) 등 4종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CHMP의 트룩시마 허가 권고에 따라 이르면 2월쯤 EMA의 최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올해 상반기 중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바이오신약으로는 유행성·계절성 독 감(CT-P27), 유방암(CT-P26), 광견병
종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셀트리온은 램시마-트룩시마-허쥬
다. 예상 일정에 따라 행정절차가 진행
마 등을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002년
되면 트룩시마는 상반기 중 유럽 판매
으로 삼아 글로벌시장을 선도적으로
2명이 회사를 창업한 이후 기술력, 자
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악할 계획이다.
금력의 한계가 있었고 제도적 어려움
(CT-P19)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 오리저널 바이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는 선
도 있었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R&D)
오의약품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각각
발 제품인 램시마의 성공 방정식을 뒤
과 투자 그리고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10조원, 8조원이다.
따르게 될 것”이라며 “후속 바이오시밀
여기까지 왔다”며 “세계 굴지의 다국적
효과는 동일하지만 가격이 15~40%
러 제품군과 수년 내 가시화 될 것으로
제약사도 예견하지 못했던 항체 바이
가량 저렴한 해당 제품이 본격적인 글
기대되는 다양한 신약 개발을 통해 장
오시밀러라는 신 시장을 만들어냈고
로벌 판매를 시작하게 되면 오리지널
기적으로는 글로벌 톱10 바이오기업으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
이 독점한 시장에서 최대 50%에 가까
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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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외국계 코스닥 공매도 주타깃 ‘셀트리온’… 4년간 주가 ‘휘청’ ‘실적 악화’ 등 루머 동반 공매도에 주가 하락 홍역
‘실
적 악화’ ‘허위 매출’ 등 루머를
되면서 주가 출렁임이 완화될 것이라
매도 현상을 바로잡고자 수천억원을
동반한 공매도로 인한 홍역을
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투입해 자사주를 사들였지만 역부족”
치렀던 셀트리온이 드디어 공매도 주
이라며 보유지분 전량을 다국적 제약
범을 찾았다. 0.5% 이상 공매도 대량
◇2012~2013년 공매도 논란으로 몸살
보유 잔고를 공시한 주체는 4곳의 외국
셀트리온의 공매도 문제가 수면 위 로 떠오른 것은 2012년 4월이었다.
계 증권사였다.
회사에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서 회장은 공매도 금지기간을 제외 한 432거래일 중 412일간 공매도에 시
셀트리온은 한때 공매도 세력에 맞
셀트리온은 2년간 불법 공매도에 시
달렸다고 호소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
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가 ‘시세조종 의
달렸다면서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
대비 공매도 체결이 10% 이상인 날이
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하는 등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4개월간 조사
62일에 달하는 이상 현상을 보여왔다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루머
에 나섰지만 공매도 세력의 주가 하락
는 것이다.
가 끊이지 않으면서 공매도로 인한 주
을 위한 조직적 움직임은 없었다는 결
이 기간 셀트리온은 ‘분식회계’, ‘회
가 하락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론을 내렸다. 대신 금융당국은 공매도
장 도주’, ‘임상시험 실패’ 등 주가를 떨
이처럼 셀트리온과 같이 코스닥 기
세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 회장을
어뜨리기 위한 루머에 시달렸다. 실제
업의 공매도 공시가 몰린 것은 상장주
비롯한 회사 측의 주가 주작 혐의를 포
2012년 6월 6만원까지 올라섰던 셀트
식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유가증권시장
착하고, 2012년 10월에 셀트리온을 검
리온은 공매도가 본격화되면서 4만원
보다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바이오주
찰에 고발했다.
대까지 미끄러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11년 5~6월,
이후 2013년 3월22일 액면병합 후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도 대차 물량
10~11월에 회사 실적 논란으로 주가가
5만원대에서 거래가 재개됐지만 공매
조달이 원활한 데다 주가 변동폭이 큰
하락하자 계열회사의 전 사장과 공모
도로 인해 또다시 4만원대로 떨어진
셀트리온이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될
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
것으로 나타났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불법 공매
결국 검찰은 지난 2014년 5월 통상
도에 따른 정당한 경영활동이었다”며
의 주가 조작과 달리 시세차익을 노
방어에 나섰다.
리지 않았고, 공매도 세력에 대한 회
들이 몰린 데 따른 것이다.
향후 공매도 세력이 유가증권시장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데 셀트리온 역시 공매도 세력이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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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서정진 회장은 2013년 4월 “공
사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램시마 美 FDA 허가 획득을 기념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고려해 서 회장을 약식기소하는데 그
커진 공매도 세력이 허위 정보를 유포
규모가 크다 보니 대차 물량 조달이 원
쳤다. 이후 셀트리온은 4만원 안팎에
해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보
활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시가총
서 거래되다가 2015년 들어서 9만원대
면서 반박했다.
액이 코스피에 있는 초대형주보다 작
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2월에는 12만 90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또다시 루머 돌면서 공매도 잔고 최대 한때 잠잠했던 공매도 문제가 또다 시 불거진 것은 2016년 2월이다. 셀트리온 소액투자자들은 공매도 세
지난해 3월7일 셀트리온의 전체 거
기 때문에 일정 부분만 되도 상장주식
래량 대비 공매도 매매비중은 27.4%로
수 대비 잔고 비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고 밝혔다. 실제 0.5% 이상 공매도
이에 공매도 공시를 앞두고 셀트리
잔고 공시 414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온 소액 주주들은 공매도 세력이 드러
(182건, 44%)보다 코스닥시장(232건,
날 경우 해당사 계좌 해지는 물론 관계
56%)에 몰려 있었다.
사 상품 불매에 나서겠다면서 집단 행 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력에 맞서 주식 대여를 하지 않은 증권
2016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셀트
사로 옮겨가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각
리온의 공매도 잔고 수량은 1089만주,
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래량 중
1조471억 원에 달했다.
공매도 비중이 20% 에 달하는 등 공매 도 세력 공세가 강해졌다는 주장이다. 3월에도 셀트리온은 ‘상장폐지’까지 거론한 불명의 루머에 시달리면서 주 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셀트리온은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이 가운데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 트리온은 지난 4년간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 닥 상장기업은 중소형주, 바이오 위주
공매도 잔고 비율은 9.35%로 코스닥
로 하다보니 공매도를 조금만 하면 수
상장사 중에 1위로 나타났다. 공매도
익률이 쉽게 변할 수 있다”며 “어느 쪽
주체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간스
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물량을
탠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 4곳이었다.
많이 갖고 있는지 공개가 된 만큼 향후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 스닥 상장사 중에 셀트리온 같은 경우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공세가 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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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Who is]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핵심 짚어내는 능력, 사람 잘 챙겨
서
◆ 사건/사고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
서정진은 셀트리온을 창업한
어났다.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초기 매출은 없으면서 지출만 계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
속되는 자금압박을 견뎌야 했다.
한 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또 당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진은 1957년 10월23일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식이 넓지 않아 셀트리온에 대
삼성전기에 입사해 직장생활
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도 쏟아져
을 시작했다. 한국생산성본부로 자리를 옮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충북대학교에서 명예약학 박사학위를 받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겨 대우그룹 컨설팅을 하다 김우중 회
나왔다. 서정진은 당시를 두고 “사채까
지 끌어다 회사 운영경비에 보태야 했
◆ 경력
장의 눈에 들어 대우자동차 기획재무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했다.
을 정도”였다며 “하루하루 살기위해
고문으로 임명됐다.
1985년 한국생산성본부 기업 컨설
몸부림쳐야 했다”고 회고했다.
IMF 외환위기 때 직장을 잃었다. ‘바 이오산업이 뜬다’는 말만 듣고 대우차 출신 동료 10여 명과 함께 ‘넥솔’을 창 업했다. 넥솔은 셀트리온의 전신기업이 다. 현재 셀트리온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팅 관련 업무를 맡았다.
셀트리온이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
1991년 대우자동차 기획재무 고문으 로 발탁돼 임원까지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맺
1992년 한국품질경영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직장을 잃었다.
이사다. ◆ 학력 인천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입학해 1983년 졸업했다. 1990년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8월 충북대학교로부터 명예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 함께 ‘넥솔’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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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영업이익이 매출의 절반 을 차지할 정도로 알짜사업으로 손꼽
2000년 ‘바이오산업이 뜬다.’는 말
힌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2009년 매출
만 듣고 세계 40개 나라의 바이오
1411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그 때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기 시작했다.
부터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주목을 끌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해 회장에 올랐다. 3천억 원을 투자해 인천
어내는데 성공했다. 서정진은 2013년 4월 기자회견을 자
시송
도에 바이오제약 공장을 지었다. 2009년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을 설 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5년 셀트리온제약의 경영방식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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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의 바이오의약품 원료를 생산대행 (CMO)했다.
1999년 대우차 기획실 직원 10여 명
동생은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
은 사업제휴 덕분이었다. 셀트리온은 2004년부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쿼
1998년 IMF 사태가 터지자 다니던
◆ 가족관계
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청해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을 전량 외국계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은 셀트리온이 브리스톨마이 어스쿼브와 맺은 생산대행사업을 종료 하고 바이오시밀러(복제약)사업에 주
력하기로 하자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
셀트리온이 2016년 3월 바이오벤처
가 경제가 어려운데 나를 내려놓고 우
어 내리려는 ‘공매도 세력’이 늘었다며
기업을 대표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
리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전 국민
지분을 매각하려는 사유를 설명했다.
로 포함됐다가 셀트리온은 공정거래위
이 같이 뛰어서 잘 살기 위한 기업인으
그러나 당시 셀트리온 주식의 공매
원회가 발표한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
로서의 남은 10년의 시간을 가졌다면
도 횟수가 15회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
업집단 지정’에 따라 자산 5조 원을 넘
좋겠다.” (2016/08/26, 성은재단이 주
에 서정진이 다른 이유로 지분을 매각
어 ‘상호출자제한, 채무보증제한 기업집
관하고 글로벌리더스포럼이 주최한 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단’에 포함됐다.
28차 글로벌리더스포럼에 ‘기업가로서
증권선물위원회는 2013년 10월 서
셀 트리온 은 보유 주 식 가치가
정진을 포함한 셀트리온의 일부 경영
2015년 4조8천억 원에서 2016년 5조
진이 주가를 조작했다며 검찰에 이들
9천억 원을 기록해 대기업으로 지정됐
“(셀트리온은) 제약회사기 때문에 영
을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
다. 셀트리온의 자산총액 순위는 59위
화가 본업은 아니다. 하지만 숨어 있
조사1부는 약 7개월 간 조사를 거친
이고 소속회사 수는 8개 이르렀다.
던 이야기를 들으며 작업하는 것이 의
뒤 2014년 5월 서정진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정진은 2012년 5월
그러나 자산 규모가 10조원으로 확 대되면서 대기업집단에서 벗어났다.
부터 2013년 1월까지 지주회사와 계열 사, 우리사주조합, 주주동호회 등의 계 좌를 동원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 였다. 다만 서정진이 시세차익을 노리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내용의 특강을 하면서)
미 있겠다 생각했다. 감독, 작가, 배우 들 노력해서 즐겁고 보람찬 작업이 됐 으면 좋겠다. 볼거리, 이야깃거리 겸비
◆ 상훈 2009년 제46회 무역의날 금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해 많은 국민에게 감동과 의미를 줄 수 있는 역사 현장으로의 초대가 이뤄지 길 기대한다.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완
지도 않았고 공매도 세력에 대한 회사
2009년 제 4회 대한민국코스닥대
성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
상 넥스트챌린지상과 바이오스펙트럼
(2015/10/30,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
그를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검찰은 설
올해의 기업인상을 받았다.
회에 참석해 투자배경을 밝히면서)
명했다. 2013년부터 화장품 사장에 3천억 원 을 투자해 ‘코스메슈티컬’시장을 공략 하고 있다. 서정진은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회사 의 미래성장동력을 화장품사업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한스킨의
2010년 생생코스닥 대상 지식경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경쟁력을
부장관상과 존경받는 기업인 최우수
갖기 위해서는 넓은 농장을 바탕으로
상을 받았다.
재료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2011년 제46회 5.16 민족상 과학기 술부문을 받았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가 됐다.
회사이름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바꿨 다. 서정진은 코스메슈티컬시장 공략
위해 현재 러시아에 5000만㎡(1500만 평)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규모 를 8260만㎡(2500만평) 으로 늘릴 것.” (2016/08/26, ‘기업경쟁력과 기업가 정 신’을 주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 어록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야 한
을 위해 앞으로 화장품사업에 1500억
“처음에는 망하지 않으려고 죽도록
다는 것이 소신이다. 적절한 시기가 오
원을 더 투자하기로 했다. 코스메슈티
일했고, 자리가 잡히고는 자선을 생각
면 경영권을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주
컬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의
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다음 세대에서
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실천하겠다.”
사, 제약사 등 의료 전문가가 연구개발
성공신화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는
(2015/03/27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에 참여한 제품을 의미한다.
데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국
의 경영을 제약사업 전문가인 기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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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김형기 공동사장 체제로 전환하겠다
고 밝히면서)
며)
유명한 제약업계에서 직원을 절대 내 치지 않는 기업문화를 만든 것도 사람
“상황을 정리하고 보니 구태여 지
◆ 평가
을 중요하게 여기는 서정진의 의지 때
분을 매각할 이유가 없어졌다. 앞으로
서정진은 현상을 요약하고 핵심을
지분을 매각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짚는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
서정진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길을
(2015/03/10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
를 받는다.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과
튼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바
의 지분을 모두 팔겠다던 2년 전 약속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서정진의
이오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삼성그룹이
을 엎으며)
이런 능력을 인정했다.
셀트리온의 성공 방정식을 벤치마킹하
문으로 풀이된다.
“지분을 어떻게 매각할지를 놓고 고
손병두 이사장은 제일제당 기획이사
민하고 있다.” (2014/04, 1년 전 셀트리
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이사로 자리
서정진은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온 지분을 전량 매각하겠다는 약속을
를 옮길 때 삼성전기에서 근무하던 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 샐러리맨
깨는 것이 아니라며)
정진을 스카웃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공매도 세력
서정진이 대우차를 컨설팅하는 모습을
왔다.
과 싸움에 지쳤다. 갖고 있는 셀트리온
보고 ‘내일부터 당장 우리 회사로 출근
지분을 모두 외국계 제약회사에 팔겠
하라’며 30대 중반인 서정진을 대우차
다.” (2013/04,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임원으로 영입했다.
고 있을 정도다.
◆ 기타 서정진은 2남2녀 가운데 장남으로
유럽 식품의약청에서 허가를 받게 되
서정진은 온갖 역경을 딛고 셀트리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고등학교 진
면 자신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
온을 세계적 바이오 제약기업이자 코
학을 포기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해야
겠다며)
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
할 정도로 가난했다. 서정진은 “나의
“송도를 헬스케어산업의 메카로 키
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
가장 큰 취미는 해외출장”이라고 공공
우겠다.” (2011/10/05, 셀트리온의 인천
밀러 ‘램시마’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연하게 밝힐 만큼 취미보다 일 그 자
송도 제2공장 준공식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진출
체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서정진은 셀
성과도 거뒀다.
트리온 회장이 되고 난 뒤 늦게 골프를
“똑똑한 사람은 혼자 ‘시작’할 수는 있지만 ‘마무리’는 못 한다. 마무리는
서정진은 ‘넥솔’을 창업할 당시 바이
주위에 아군을 거느린 사람의 몫이다.”
오가 뭘 뜻하는 지도 몰랐지만 사업 성
(2011/04,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독불
공에 대한 확신이 든 뒤 40개 국가를
서정진은 키가 180cm가 넘고 몸무
장군 식의 경영으로는 사업을 성공할
돌며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적
게가 100kg을 넘는 거구의 소유자다.
수 없다며)
극성을 보여줬다.
외모만 봤을 때 선 굵은 유형의 사업가
배웠다. 실력은 90 후반에서 100타 초 반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 남보다 성공하기
서정진은 “페이퍼(논문)에 답이 없다
처럼 보인다. 하지만 서정진은 의사결
위해 살았고 사업을 시작한 뒤로 망하
면 필드(현장)에 반드시 답이 있다”며
정을 놓고 끝까지 장고를 거듭하는 섬
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살다 보니 취
이런 경영 스타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미생활을 할 여유가 없었다.” (2011/04,
서정진은 주변 사람을 잘 챙기기로
2015년 연봉으로 총 14억1400만 원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정진은 본인
유명하다. 인복도 많다는 평가를 받는
을 받았다. 급여액이 4억9천만 원이고
이 가장 즐기는 취미가 해외출장이라
다. 셀트리온이 인사이동이 심하기로
성과 보수는 9억24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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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에 3공장 신설…3251억 투자
셀
트리온이 3251억 원을 투자해 인
허가가 예정돼 있어 본격적으로 생산
업 독일의 베링거잉겔하임(연 30만ℓ ),
천 송도에 17만ℓ 생산규모의 공
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론자(연 28만ℓ )와 맞먹는 규모
장을 신설한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3251억 원의
다.
이는 램시마를 비롯한 트룩시마, 허
투자금을 투입해 3공장은 최대 12만ℓ
셀트리온은 현재 1공장 5만ℓ, 2공장
주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규모, 기존 1공장은 5만ℓ 증설을 고려
9만ℓ 등 총 14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
복제약) 생산과 기존 고객 및 신규 글
하고 있다.
품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CMO)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항체 바이 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허가와 유럽 시장 호조 등으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설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내 트룩시마 등 후속 제품
1공장은 2018년 완공해 2019년 상
셀트리온 관계자는 “증설을 통해 자
업생산 돌입을, 3공장은 2019년 완공
체 개발∙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해 2021년 상업생산 돌입을 목표로 하
의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
고 있다.
다”며 “개발부터 생산을 아우르는 일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 규모는 31만ℓ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
관생산체제와 운영역량을 갖춘 바이오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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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셀트리온 연구소
세계 바이오 역사에 ‘혁신’을 새기다 2002년, 8명으로 태동해 250여 연구원이 근무하는 연구소로 성장
Q.
셀트리온 연구소는 어떤 혁신을 이루어 왔나요?
로 약값이 너무 비쌌기 때문입니다. 각국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 당연
구에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 성하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항체바이오시밀러
히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안전성
셀트리온의 연구원들은 이미 의미
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과 효능이 뒷받침 된 항체바이오시밀
있는 일을 해내겠다는 생각과 태도가
해 왔습니다.
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갖춰진 전문가들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로
내렸습니다.
큰 성과를 강요하지 않아도 연구원
만들어지기에, 동등성을 인정받을 만
이러한 판단 아래, 셀트리온은 누구
들이 새로운 관점과 사실을 찾아내는
큼 유사한 의약품을 만드는 것도 어렵
보다 먼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돌입
시스템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자연스
다고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했습니다.
럽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 등 1세대 바이오시밀러는
이후 셀트리온의 모든 연구원들이
‘항체’에 비해 분자구조가 매우 단순해
합심해 다양한 실험법을 개발했고, 의
비교적 쉽게 개발할 수 있었지만, 2세
약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와
대인 항체바이오시밀러는 분자구조가
범위를 산출했습니다.
복잡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또 의약품 개발과 함께 최적의 조건
있는 분석법조차 개발이 되어있지 않
으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았습니다.
개발했습니다.
그런 시스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활발한 소통’입니다. 노벨상을 받은 석학들의 아이디어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떠 올린 것이 아닙 니다. 학회에 가서 많은 과학자들과 교류 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아이
규제기관 역시 항체바이오시밀러에
셀트리온 연구소는 누구도 엄두를
대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았
내지 못했던 도전을 했고, 그 도전에
고, 이 때문에 허가를 받을 근거도 없
성공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업계에 새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지
었습니다.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환자와 정
식과 경험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
부, 업계, 학계 모두에 ‘혁신’이었다고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체 바 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하리라 생각했
생각합니다.
습니다.
디어를 주고받으면서 다양한 생각이 융합되어 나온 것입니다.
셀트리온 연구소는 오염 우려가 있 는 일부를 제외하고, 소통을 활성화하
첫째는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만료 시기가 다가왔고, 둘째로 특이질환 환
Q.
셀트리온 연구소가 혁신을 이룬
기 위해 실험실이 모두 개방되어 있습
힘은 무엇인가요?
니다.
자가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가 연간 수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제가 가장 중
또한 모든 연구원들이 한 통로로 다
천 만원,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를 정도
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연구원들이 연
니면서 소통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
36
January 2017
었고, 모든 연구원들이 활발한 소통을
성공’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하고 있습
한 독감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이 혁신을 이룬
니다.
을 개발했으며, 이 약품의 글로벌 임상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힘을 꼽자면, ‘목표’중심의 사고
연구소에는 매년 우수한 연구원들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입사합니다. 그러나 사회초년생들
또한 셀트리온 연구소는 플랫폼 테
이 대부분 그렇듯 처음부터 주목 받는
크놀로지를 적용한 바이오베터(Bio-
연구원들은 스스로 목표를 만들어
업무를 맡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신입
better)도 개발했습니다. 바이오베터는
나가기도 하고, 때로 경영목표와 부합
연구원들에게 ‘골든타임’을 소중하게
작용기전이 기존의 바이오의약품과 동
하는 목표를 제시 받기도 합니다.
보내라고 조언합니다.
일하지만 기능을 향상시켜 더 효과적
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매진하다 보면
칭찬받거나 혼나는 것에 일희일비하
몰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들은
지 말고, 긴 시간 큰 목표를 향해 한 걸
예를 들어 항체가 체내에 더 오랜 시
세계 어디 내놓아도 부족함 없는 인재
음씩 내디디며 한 분야에서 ‘최고’라고
간 머물면서 효과를 높이는 의약품도
들입니다. 좋은 연구 환경과 비전 아래
인정받을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라고
있고, 기존 하나의 타깃만 공격하는 것
연구소가 더 새로운 혁신을 이뤄갈 것
말합니다.
이 아니라 두 개의 타깃을 동시에 공격
이라 믿고 있습니다.
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항체들입니다.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골든
하여 효과를 넓히는 의약품도 있습니
타임에 작은 성공 습관을 들여야 합니
다. ADC(Antibody-Drug Conjugate)
연구소장 장신재 부사장과 연구원들
다. 상사가 어떤 물건을 가져오라는 지
라고 하여 항체에 화학합성의약물질을
연구원들에게 평소 강조하시는
Q.
시를 내렸을 때, 어떤 이는 실수할 수도
결합시켜 효과를 극대화하는 의약품도
말씀이 있으신가요?
있고, 어떤 이는 가져오라는 물건만 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셀트리온 연구소
미국이나 유럽은 20세기 후반부터
져다 줄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지시
는 이러한 ‘플랫폼 테크놀로지’를 가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제품으로
의 배경을 정확히 이해해 맞춤형 임무
고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연구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고부가가치 산
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소 중 하나입니다.
업 시장을 형성했지만, 한국은 이 시장 에서 제외되어 있었습니다. 선진국과의 격차 속에 모두가 낙담 하고 있을 때,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
작은 것부터 주어진 업무에서 작은
셀트리온은 백신분야에도 관심을 가
성공 습관을 들인다면, 골든타임이 지
지고 있어 기존 약제보다 안전하고 경
난 후 어느 한 분야에 최고가 될 수 있
제적인 광견병 및 인플루엔자에 대한
다고 생각합니다.
예방 백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과 경쟁하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세계수준으로 이끈다는 목표를 세웠습 니다. 이러한 도전정신은 연구소에 중 요한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저는 셀트리온이 세계적인 글로벌종 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소가 풀숲을 헤치고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원들에게 항상 ‘작은
복용 편리성과 투여방법을 향상시키
Q.
셀트리온 연구소는 앞으로 어떤
고 개선한 신규 제형, 다른 약리기전의
혁신을 이뤄 가나요?
신약도 개발하여 기존 바이오의약품과
셀트리온 연구소는 바이오시밀러에 서 나아가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 습니다.
의 병용처방, 복합제 등의 분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연구소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성공확률이 50%라
의약품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가족,
면, 바이오신약의 성공확률은 5%가 안
국가가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됩니다. 그러나 이미 항체 기술을 이용
고대하고 있습니다.
January 2017
37
EQUITY
이건희회장부부 고공행진 정몽준 이해진 ‘1조클럽’ 재입성 이건희 회장 부부의 고공행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상장계열사 보유 주 식 평가액이 최초로 14조원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식만을 갖고있는 홍라희여사는 연초보다 무려 52.2% 증 가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연초보다 74.7%나 증가하면서 다시금 1조원클럽에 재입성했으며 이해진 네 이버 이사회의장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1조원클럽’에 다시 자리매김했다.
38
January 2017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43,539.0
109,829.0
3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67,360.1
75,880.9
삼성전자 회장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3,710.0
30.7
삼성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78,146.1
96,678.4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532.3
-19.2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520.8
-11.2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47,709.3
46,761.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48.0
2.0
January 2017
39
EQUITY
5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37,902.6
39,806.2
7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23,592.4
31,616.6
9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7,602.6
22,259.5
40
January 2017
SK 회장
6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03.6
-4.8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24,139.8
27,070.9
8위
홍라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31.1
-10.8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024.2
-25.4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9,300.3
12,682.8
9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617.6
52.2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56.9
-20.9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7,602.6
22,25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56.9
-20.9
11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3,232.1
15,051.9
13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3,064.4
30,967.7
15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2,075.0
12,678.8
롯데그룹 회장
12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19.9
-12.1
한미약품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3,136.0
17,185.1
14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49.1
-23.6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99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903.4
-57.8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2,779.5
13,653.5
16위
조양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74.0
-6.4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3.8
-4.8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964.2
6,662.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301.4
79.6
January 2017
41
EQUITY
17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773.2
13,602.9
19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510.9
11,167.2
21위
신동주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080.8
12,316.0
42
January 2017
LG그룹 회장
18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1.28 LG상사 2.51
NAVER 4.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29.6
-13.5
신세계그룹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757.7
9,981.8
20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75.9
17.8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현대중공업 10.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3.7
3.1
SDJ코퍼레이션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460.9
6,560.1
22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00.8
74.7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96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5.2
-10.0
평가총액 (억원) 2016.12.23
2016.1.8
11,017.5
12,6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97.4
-12.7
닭띠 주식부호
닭띠 주식부호 누가 있나 압도적 1위 홍라희 리움 관장...1조9300억 원 상당 2위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1773억 원 상당
홍라희 리움 관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20
열에 합류했다.
닭띠 주식부호는 홍라희 삼성
4위는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사장으
수 GS홈쇼핑 사장(1천378억 원), 허경
미술관 리움 관장과 구본무 LG그룹 회
로 2천978억 원어치의 주식자산을 갖
수 코스모스그룹 회장(1339억 원), 구
장이 1945년생으로 압도적인 주식자산
고 있다. 1957년생인 성 사장은 대기업
자균 LS산전 회장(956억 원), 김정완 매
을 보유하고 있다. 홍 관장의 지분평가
연구소에서 일하며 처음 레이저를 접하
일유업 회장(933억 원)은 2∼3세 경영
액은 1조9300억 원 상당이며 구본무
고는 1989년 관련 장비를 취급하는 이
자이자 1957년생 동갑내기 닭띠 주식
회장은 1조1773억 원 상당으로 그 뒤를
오테크닉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레이
부호다.
잇고 있다.
저 마킹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
17년 정유년은 붉은 닭띠해다.
1969년생인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은
했다.
구본걸 LF 회장(1천378억 원), 허태
허정석 일진전기 사장(919억 원), 허 세홍 GS칼텍스 부사장(739억 원), 박태
4천348억 원으로 닭띠 주식부호 3위에
천종윤 씨젠 대표(1957년생·1천
원 두산건설 부사장(632억 원), 김은정
랭크돼 있다. 2세 경영자인 구 사장은
700억 원),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보령메디앙스 부회장(367억 원), 최성원
2014년 전기밥솥을 주력으로 하는 쿠
회장(1945년생·1천321억 원)도 자수성
광동제약 사장(291억 원)등이 1969년생
쿠전자의 상장으로 상장사 주식부호 대
가형 닭띠 주식부호다.
닭띠부호다.
January 2017
43
EQUITY
김홍국 하림 회장... 272억원 상당 “2017년 종합식품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 김홍국 하림 회장
닭띠해인 정유년(丁酉年). 재계 닭띠 인사들 가운데 1957년생인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눈에 뛴다. 사상 최악의 AI(조류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닭띠의 김 회장이 닭고기전문기업에서 그룹으로 성장한 하림을 정유년에 어떻게 변모시킬지 관심거리다. 닭고기 사업을 시작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하림그룹의 오너인 김홍국 회장에게 2017년 정유년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김 회장은 국내 닭고기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닭고기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으로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남다른 사업 수단은 M&A에서 찾아볼 수 있다. M&A의 귀재로 불린다. 김 회장은 팬오션에 이어 지난해 4월 파이시티까지 인수했다. 팬오션 인수 당시 때만 하더라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해운업 경력이 전혀 없는 하림이 벌크선사 인수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김 회장은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 끝내 팬오션을 품에 안았다. 하림은 인수 첫 해부터 연매출액 1조7600억 원, 영업이익 2300억 원을 달성하면서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내놨다. 김홍국 회장은 팬오션을 단순히 곡물 사료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서 인수한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하림그룹의 목표를 글로벌 농산업 기업인 카길과 같은 글로벌 곡물 메이저가 되는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준비된 결과물이라는 게 김 회장의 철학이다. 팬오션에 이어 의아한 인수는 또 다시 이뤄졌다. 바로 수차례 개발 계획이 무산되면서 비운의 땅으로 불린 파이시티 부지 인수가 그것이다. 하림은 파이시티를 가공식품 물류단지와 연구개발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파이시티 부지를 도시첨단물류단지 및 복합지원시설 등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파이시티 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돈 안 된다는 농축산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확신하며 하림을 세계 최대 곡물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 회장은 “2014년부터 곡물, 해운, 팻푸드, 종합식품의 신사업을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키워가고 있다”며 “특히 2017년은 익산함열 산업단지 식품가공공장 조성을 통해 종합식품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44
January 2017
■ 닭띠 주식부호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억원)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9,300.3
528 강동헌 60 M
코메론 대표이사
425.3
17 구본무 72 M
LG그룹 회장
11,773.2
538 김덕용 60 M
KMW 대표이사
417.0
54 구본학 48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348.8
546 윤경립 60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411.2
75 성규동 60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978.8
548 권희석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10.6
129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700.0
554 이정웅 36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05.6
160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378.4
559 조은희 4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96.1
161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378.1
560 김치환 36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95.5
168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39.3
563 차원태 36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394.0
174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321.8
580 양홍석 36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387.4
179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288.6
605 김은정 48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67.1
215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054.3
611 강대성 48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363.9
237 후이만킷 60 M
헝셩그룹 대표이사
968.6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363.9
239 구자균 60 M
612 김준구 36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56.6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40.0
243 김정완 60 M
651 박삼구 72 M
매일유업 회장
933.9
247 허정석 48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335.9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919.8
655 임효재 36 F
255 황해령 60 M
태양산업 대표이사
329.6
루트로닉 대표이사
891.3
665 현창수 60 M
273 원국희 84 M
신영증권 회장
831.6
669 박종호 72 M
대봉엘에스 회장
327.2
278 김장연 60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826.9
684 김운장 72 M
대화제약 고문
321.5
300 함영림 60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759.1
689 이승호 60 M
아이씨디 대표이사
317.8
310 허세홍 48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39.2
695 장동복 48 M
예스티 대표이사
315.2
311 김형육 72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31.8
721 이전배 12 M
동원 최대주주
299.8
327 박연차 72 M
태광실업 회장
683.1
724 김지원 36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98.7
330 장병권 48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681.7
733 유상옥 84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93.7
341 승만호 60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51.6
736 최성원 48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92.0
346 김기환 60 M
부광약품 대주주
633.5
776 홍기태 60 M
솔본 대표이사
276.3
347 박태원 48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32.9
788 김홍국 60 M
하림 회장
272.9
356 고광일 60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21.5
796 김경분 48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71.8
362 홍성한 60 M
비씨월드제약 대표
798 김명자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71.0
366 박상환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598.8
820 허영수 48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64.5
앤디포스 대표이사
253.7
8
홍라희 72 F
608.6
평가총액 (억원)
376 양기혁 48 M
메디톡스 임원
584.0
854 윤호탁 60 M
424 김철환 48 M
샤인 대주주
504.2
876 임정심 60 F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부인
248.0
488.8
877 김한성 48 M
김상화 백산 회장 장남
248.0
487.9
882 노 광 60 M
선바이오 대표이사
247.2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45.1
441 노희열 60 M 444 원 영 60 F
오로라월드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48 단우준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84.5
892 조현정 60 M
452 서정화 60 M
나무가 대표이사
482.3
905 서경열 48 M
뷰웍스 이사
239.7
서울도시가스 회장
467.3
917 이혁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차남
233.5
471 박상우 48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63.8
961 양준영 48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18.1
483 유재순 60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53.6
964 박종태 60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16.4
496 김석환 60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446.8
965 홍승서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16.3
498 문영훈 8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45.6
966 조윤정 60 F
이김프로덕션 대표이사
215.8
501 오수진 48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442.7
981 이경호 48 M
아나패스 대표
212.8
518 김형준 60 M
비아트론 대표이사
434.5
993 이인정 72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07.1
467 김영민 72 M
January 2017
45
EQUITY 닭띠 CEO
구본무 LG 회장 등 재계 인사들 ‘맹활약’ 기대 숭이해인 병신년(丙申年)이 저물
원
과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사업에서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은 법정관리
고 닭띠해인 정유년(丁酉年)의 새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에서 벗어난 뒤 빠르게 회사 재건에 나
해가 밝았다.
창출할 계획이다.
서고 있다. 2012년 그룹합산 1769억 원
재계 닭띠 인사들은 누가 있을까? 이 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2017년은 기대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
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웅진은 2015년 4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닭띠 인사에는 45년생으로 구
망된다. 박 회장은 최근 지난 7년간 박
불과 3년9개월 전 법정관리에 들어갔
본무 LG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
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의 형제간
던 기업이 무려 1조4000억 원의 부채를
나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
‘분쟁’을 일단락하면서 그룹 재건에 사
변제완료하고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이
이 있다. 이들은 72세의 적지않은 나이
활을 걸고 있다.
런 변화의 핵심은 초심으로 돌아간 윤
에도 불구하고 경영 일선에서 맹활약 할 것으로 보인다. ◇45년생…구본무·윤석금·박삼구 재계 4위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 본무 회장은 1995년 부친인 구자경 LG
그는 올해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회장의 경영이 꼽힌다.
정하고 이윤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을
윤 회장은 새로운 재기의 발판으로
목표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
자신의 모태이자 전공인 교육사업을 택
다. 때문에 내년은 그간의 경영정상화
했다. 배임혐의로 법원에 출석하면서도
노력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드러낼 것으
웅진씽크빅의 신사업인 북클럽을 진두
로 예상된다.
지휘하고 있다.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회장직을 물려
또한 금호산업은 지난해 6년 만에 워
북클럽에 이은 두 번째 신사업은 화
받은 뒤 22년째 LG그룹을 이끌고 있다.
크아웃을 졸업하며 재기의 발판을 다졌
장품 사업인 ‘웅진릴리에뜨’이다. 온라인
LG그룹은 재계에서 가장 먼저 3세
다. 올해 초 928억 원 규모의 부산 수영
판매와 방문판매, 네트워크판매와, 바이
경영 체제를 마무리 지었다. 최근 구 회
구 남천동 재건축 사업 수주를 비롯하
럴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판매방식으
장은 연말 인사에서 그룹 경영 총괄 체
여 군포송정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제를 변동 없이 유지하면서 안정에 무
1공구를 거머쥐며 기술공모형 입찰시
게를 뒀다.
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구 회장은 2017년에도 글로벌
이러한 성과는 피나는 구조조정 과
저성장 기조 지속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을 거치면서 부실을 정리하고 수주역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량과 기술력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전망에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업 본연 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미래 성장 기회를 꾸준히 확 보해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는 전략
◇57년생…김효준·최치훈·권영수·구 자균 57년생 닭띠 CEO로는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있다. 15년 넘
이를 바탕으로 현재 17위인 시공능
게 최고경영자(CEO)로 BMW코리아 경
력평가 순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
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BMW코리아
대된다. 이제 남은 것은 내년 초 결정될
는 1995년 700여대에 불과한 판매대수
‘금호타이어 인수전’이다.
로 국내 진출했으나 끊임없이 승승장
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 올레드
박 회장은 그룹이 경영난을 겪던
구해 2015년 무려 5만5378대의 기록을
(OLED), 고부가 기초소재 등 프리미엄
2010년 잃었던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세우며 수입차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
되찾아 그룹을 재건하겠다는 각오를 다
다. 김 대표는 2000년 BMW 최초의 현
익성을 제고하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지고 있다.
지인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성공적으로
46
January 2017
브랜드를 끌고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
도 했다. 신사업에 매진하며 불도저처럼
◇주목되는 69년생 CEO들…두산 박
다.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은 김 대표는
뻗어나가는 권 부회장의 의지가 내년에
태원 GS 허세홍 ‘선두’
BMW 아시아인 최초 본사 임원이 되기
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도 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견적서
권 부회장은 LG그룹 계열사에서
실명제’ 제도를 도입하며 신뢰 다지기에
30년 넘게 근무해왔으며 2015년 12월
힘을 쏟고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받아 LG유플러
독일 본사로부터도 3년 임기 연장을
스 대표이사가 됐다.
정유년 닭띠 CEO들 가운데 올해 마 지막 40대를 보내게 될 1969년생의 3~4세 경영인들이 관심이다. 69년생의 젊은 닭띠 주요 인사에는 박태원 GS건설 부회장, 허세홍 GS글로 벌 대표이사, 이우정 넥솔론 대표이사
제의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전에도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인 김 대표는 올
서 사장을 역임하며 호조를 끌어낸 만
해에도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
큼 LG유플러스에서의 그의 본격적인
81년생과 93년생 중에는 아직 경영
으로 전망된다.
행보 역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LG
일선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는 인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함께 과거 제
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빅데이터와 인공
물은 없다.
일모직과의 합병 건으로 부산한 주변
지능 관련 먹거리 찾기에 박차를 가할
을 맞고 있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도
예정이다.
등이 대표적이다.
1969년생은 49세로, 마지막 40대를 맞게 된다. 아직 젊다는 평가가 지배적 이지만, 후계자 과정을 한창 수행할 나
57년생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10월 국
또 다른 57년생 CEO로 구자균 LS산
내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조사결과 1위
전 회장이 눈에 띈다. 구 회장은 2005년
를 차지했으며 최 사장 역시 건설업계
LS산전에서 관리본부 부사장으로 업무
이들 가운데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이
에서 가장 높은 10억 원에 가까운 보수
를 시작했고 2014년 12월에는 부회장
는 인사는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이
를 받는 연봉킹이다.
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다. 그는 69년생 경영인 세 명 중 유일
이이기도 하다.
하게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경영
삼성물산은 그간 실적 부진으로 기업
현재는 LS산전이 겪고 있는 각종 부
가치가 하락해왔으나 최근에는 실적이
진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어 최 사장의
지난해 LS산전은 담합 등의 문제로 큰
박 부회장은 두산그룹 초대회장인 박
공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액수의 과징금 처분을 받는 등 난항을
두병 창업주의 4남 박용현 두산연강재
겪었다.
단 이사장의 아들로 4세 경영인이다.
위기극복을 위한 워크샵 등을 개최
일선에 나서고 있다.
하며 직원들의 의지를 북돋고 가치 제
구 회장은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그는 지난 1999년 두산 테크팩BG 기
고를 위해 힘쓰며 정상화에 노력했다는
확대 등을 통해 상황을 헤쳐나가려는
획팀으로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평이다. 경영 실적과 달리 지난 연말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받기 시작했다.
는 암초에 부딪힌 상태라 닭띠 해에 이
CEO스코어에 따르면 LS산전은 LS그
박 부회장은 이후 2000년 네오플럭
국면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주목된다.
룹 내에서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돈을
스와 2004년 두산산업개발을 거쳐 지
투자한 계열사다.
난 2006년 두산건설 상무로 옮겼다.
취임 1년을 넘어선 권영수 LG유플러 스 부회장은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타 계열사들이 점진적 투자 축소를
이후 2007년 전무를 거쳐 2008년 부
며 자신의 해를 마음껏 누릴 것으로 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보적이라는 분석
사장에 올랐고, 2011년에는 사장으로
인다.
이다. 구 회장은 최근 전력망에 IT를 접
진급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됐다.
권 부회장의 주도 하에 LG유플러스
목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국외
가장 주목되는 점은 2015년 부회장
는 지난해 3분기에 사상 최초로 영업익
프로젝트 매출 확대까지 노리면서 내년
으로 승진하며 회사 내 서열 2위로 올
2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
이 기대되는 CEO로 손꼽힌다.
라섰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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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닭띠 주요 CEO (자료 : 뉴시스 그래픽)
다른 4세 경영인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법인을 이끌었다. 2011년 한국으로 돌
(현 OCI)에 입사, 2005년부터 2년간 불
않은 편이다.
아온 허 대표는 여수공장 생산기획 공
스원의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다만 박 부회장은 지난해 두산건설의
장장을 지냈고, 2013년 석유화학사업본
맡았다. 이 대표는 형 이우현 OCI 사장
흑자전환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부 본부장, 2014년 GS칼텍스 석유화학/
과 지난 2007년 각각 50억원씩 출자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박 부회장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활약했다.
넥솔론을 설립했다.
은 1279억 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
허 대표는 그룹 내부에서 전문성과
이 대표는 넥솔론의 최고전략대표를
록했던 2015년과 달리 지난해는 3분기
추진력을 갖춘 40대 차세대 경영자로
거쳐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넥솔론
까지 2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은 한 때 글로벌 태양광 웨이퍼 분야 톱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허세홍 GS글로벌 신임 대표이사는
그는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5에 선정되기도 했다.
폭넓은 시각과 사업적 통찰력을 바탕으
다만 넥솔론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로 본부장 재직 시 새로운 해외 사업 및
의 침체로 수년간 적자에 허덕였고, 이
허 대표는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주요 계약을
로 인해 현재 법정관리를 진행 중이지
회장의 2남 허동수 허동수 GS칼텍스
성사시킨 공이 인정돼 GS글로벌 대표
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장의 아들로 GS그룹의 4세 경영인 중
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1월1일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첫 대표이사로서 가장 먼저 등기이사에 오를 인물이다. 허 신임 대표는 지난 2007년 GS칼텍 스 싱가포르 법인 부법인장으로 본격
이우정 넥솔론 대표는 OCI그룹 3세
받는다. 또 일을 진행하면 시간과 비용
다. 그는 고 이회림 창업주의 장남인 이
을 최대한 절약하면서도 목적을 달성하
수영 OCI그룹 회장과 김경자 OCI 미술
려는 끈질김이 있다고 전해진다.
관 관장 사이에서 태어났다.
적인 경영 수업에 뛰어들었다. 1년 만에
이 대표는 과거 옥시의 경영지원본부
법인장으로 승진, 2010년까지 싱가포르
장으로 일했으며, 2001년 동양제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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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추진력 있는 인물로 평가
그러나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이 대 표의 입지는 다른 69년생 경영인들에 비해 다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FOCUS -Ⅰ 위기의 삼성
지주사 전환에 미래전략실 해체까지…이재용 ‘리더십’ 주목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과 최순실 특검 등으로 ‘위기이자 기회’ 등기이사 이 부회장, 현안에 대한 어떤 해법 내놓을지 관심
지난 10월 27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48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문제, 최순실씨 지원 의
삼
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슈다. 지주사 전환은 이 부회장이 그
혹 등에 휩싸인 상황에서 미래전략실 해체와 삼성전자
룹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행사를 위한 조건이기에 꾸준히
지주사 전환 등 당면한 각종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
관심을 모아왔지만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제안으로 최근 본격
목된다. 일련의 상황들은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등재
화되며 구체적 방식에 특히 이목이 쏠린다.
된 이후 본격 불어 닥쳤다는 점에서 그의 리더십에 대한 위기 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헤지펀드 엘리엇은 지난해 10월 서신을 통해 삼성전자에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삼성전자 홀딩스-삼성전자 사업회사)
삼성은 특검수사는 절차와 형식에 맞춰 대응해 나간다는
▲삼성전자홀딩스와 삼성물산 합병 ▲30조원의 특수배당(혹
전략이다. 이 부회장의 리더십이 발휘돼야 할 주요 이슈는 삼
은 1주당 24만5000원의 배당 지급)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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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한국거래소·나스닥 공동상장 ▲독립적인 3명의 사외이사 선 임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지난해 11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향후 6개월 동안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구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를 지주회사 (투자부문)과 사업회사(사업부문) ‘인적분할’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구랍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 사 청문회에서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은 이사회에서 검 토 중”이라며 지주사 전환이 절차를 받고 있음을 공식 인정하 기도 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전략실 해체도 큰 관심이다. 이 부회장은 국조 청문회에서 “여러 의원들의 질타 도 있었고 질문 중에 미래전략실에 관해 정말 많은 의혹과 부 정적인 시각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창업자이신 선대회장이 만든 것이고 저희 회장이 유지해온 것이라 조심스럽지만 부 정적 인식이 있다면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이로 인해 조만간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6년 만에 다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글로벌 기업이 컨트롤타워 기능 을 완전히 없애다는 것은 효율적 경영에 상당한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기능은 어떤 형태로든 유지해야한 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이 부회장이 미래전략실 기 능마저 완전히 없앨 것인지 관심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주사로 전환되면 컨트롤타워 기 능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그간 매년 12월 초 단행해왔던 사장단 및 임원 정기 인사도 미루고 있다. 국정조사와 특검 등의 이슈가 몰리면서 사장단과 임원 인 사를 챙길 여유가 없는 탓이다. 인사는 내년 2~3월까지 연기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휩싸여 대한 대응책 마련에 매우 분 주한 상황이다”면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른 뒤 닥친 일련의 시련을 풀어가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지 재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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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뜨거운 감자’된 삼성물산…칼자루 쥔 특검팀 합병과정서 국민연금 협조 바라고 최순실측 거액 지원 의혹 이 부회장 “합병 승계위한 절차 아냐…청탁 없었다” 강조
삼
성이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지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합병
난 2008년 4월22일 삼성의 차명
이 승계를 위한 절차가 아니었다”는 기
삼성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
계좌 사건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특
존 해명을 고수하면서 “회사에 대한 저
두 재단에 총 204억 원을 출연한 것 외
검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며 머
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은 지분이 올
에도 최 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
리를 숙인 이후 8년 만에 다시 오너쉽에
라가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덱스포츠에 280만유로(35억 원)를 지
서 어려움에 맞닥뜨린 것이다.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러면서 “(합병은)사회
원하고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의
와 임직원, 고객사에서 인정을 받아야
유주로 의심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
혹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해
하는 것으로서 어떠한 청탁도 없었다”
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한
고 부인하고, “삼성물산을 정말 좋은 기
이런 상황에서 특별검사팀이 삼성물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으로 만들어놓고 모든 분들이 이런
산의 합병과 관련한 쟁점을 어떻게 접
오해를 풀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근할지 주목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특검팀의 합병관련 수사와 관련, 적법적 절차에
그러나 이 부회장의 해명에도 불구하
특검팀은 무엇보다 대기업들의 대가
따른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만반의
고 시장에서는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성 기금출연 의혹을 원점부터 재조사해
준비를 갖추기 위해 분주하다. 하지만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 적용이 가
특검팀 수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당시
능한지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특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룹 안팎
참고인으로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검 내 대기업전담팀이 꾸려지면 재계
에서는 상당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 부회장의 재산은 제일모직 주식으
총수들에 대한 재소환도 이뤄질 가능성
삼성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
로 돼 있었고, 삼성물산은 그룹의 지주
이 크다.
모직 간 합병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관
회사격이었다”며 “두 회사의 합병은 이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무
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의 협조를 요청하
부회장의 재산을 그룹 주식으로 바꾸
효 청구 소송이 재개된 가운데 법원은
고 최순 실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의혹
는 중요한 승계 과정이었다”고 답했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을 받고 있다.
청문회 당시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
뒤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이뤄진 재벌
장은 “삼성이 합병에 찬성해 달라는 압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된
총수들에 대한 국정조사가 말 그대로
박 전화를 한 적이 있느냐”는 박영선 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 결과를 확
‘삼성 청문회’로 불릴 정도였다는 점에
원의 질문에 “(합병에 찬성을) 안 하면
인하고 추가 심리를 거칠 필요가 있다”
서도 국민적 관심사가 된 상황이다.
좋지 않다”는 취지로 전화를 받은 적이
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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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경제개혁연대, 이 부회장의 미래전략실 해체 선언 관련 논평 삼성 미래전략실 개편, 권한과 책임이 일치되는 구조 마련이 핵심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사회와 적극적 소통으로 변화 만들어야
이
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미래전
러한 현실이 끊임없이 존폐의 위기에
략실을 해체하겠다는 입장을 밝
몰리면서도 미래전략실이 지금까지
혔다. 미래전략실은 고 이병철 선대
존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 때문
회장 시절 회장비서실로 설치된 이래
이다.
1997년 외환위기 후에는 구조조정본
따라서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전략
부, 2005년 삼성공화국 논란 후에는
실 운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불법⋅
전략기획실, 2008년 삼성특검 수사 이
부당한 사적 편익을 과감히 포기하
후에는 현재의 미래전략실로 개편되
고 일정한 비용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어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갖지 않는다면,
왔다.
미래전략실 개편은 명칭과 소속만 달
계열사 업무를 총괄하며 막강한 권
라진 채 하는 일은 그대로인 ‘무늬만
한을 누렸지만, 이건희 회장 일가의 차
해체’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
명상속과 불법 승계, 대선 비자금 등
용 부회장에게 미래전략실의 효용은
각종 불법에 주도적으로 관여하여 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난을 받았고, 특검수사 결과 이학수,
한마디로 총수일가에 대한 충성이 고, 이는 권한과 책임이 일치되지 않
김인주 등 사령탑(당시 전략기획실)이
스로 해체를 선언할 수밖에 없는 지경
는 미래전략실의 기형성을 기반으로 한
수감되는 일도 겪었다.
에 이른 것이다.
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나 2백억
한 동 안 잠잠 했던 미래전략 실은
이재용 부회장이 전 국민이 지켜보는
원 규모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최
2015년 삼성물산 합병 당시 불공정한
가운데 “미래전략실에 대해 부정적인
순실 등에 대한 50억 원 지원 등이 각
합병 추진을 주도하고 국민연금공단의
인식이 있다면 해체하겠다”고 선언한
계열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
의결권 행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다
것은 전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
었다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 도마 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삼성그
나, 미래전략실 해체가 간단한 일은 아
총수일가의 사활적 이해가 걸린 합병
룹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뿐 아니라
니다. 그룹을 해체하지 않는 한 컨트롤
이나 수백억 원의 자금 집행이 미래전
최순실에게 직접 뇌물을 제공하는 과정
타워 없이 국내 계열사만 59개에 이르
략실과 무관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은 상
에서 미래전략실이 이를 주도했다는 의
는 거대 기업집단의 경영을 총괄 조정
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
혹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스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고, 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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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그러나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보았듯이, 삼성이 미래전략실의 역할을
하더라도 총수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
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등을 비롯하여
곧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 된다.
삼성그룹 전체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부인할 경우 외부의 제3자가 이를 뒤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법적인 책임은
하는 것은 여러 난제가 있어 삼성이 당
어 입증할 방법은 없다. 또한 잘못된 결
공식적인 의사결정과 집행에 관여한 계
장 이를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
정으로 문제가 발생해도 미래전략실은
열사 임원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 이같
인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법적 실체
이 왜곡된 인센티브 구조가 미래전략실
이재용 부회장이 현행 법령을 준수하
가 없는 미래전략실의 성격상 모든 의
로 하여금 불법과 합법을 넘나드는 위
면서 상당한 출혈(지분 지배력 감소)을
사결정이 비공식 절차와 비공개 방식으
험한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며, 그
감수하며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면
로 이루어지므로 계열사 임원조차 구
결과 끊임없이 법적․사회적 논란을 일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삼성물산과
체적으로 누가 무엇을 결정했는지 알기
으키며 스스로 부정적인 인식을 키워온
제일모직 합병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
어렵기 때문이다.
것이다. 따라서 미래전략실 조직을 축소
이상의 법적, 사회적 논란이 벌어지게
기록 증거가 남지 않아 당사자 진술
해 주력 계열사 산하 조직으로 두는 방
될 것이다.
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검찰 수사도 한
안이든, 여러 계열사에 기능을 분산시
혹여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이 미래전
계가 있고, 등기이사가 아니므로 민사
키는 방안이든 간에, 등기이사로서 법
략실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무리
적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상법상 업무
적 책임을 지고 모든 의사결정의 주체
하게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면 더
집행지시자로서의 책임 규정이 있기는
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그야말로
큰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하나, 특정 업무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혁명적인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원고가 입증해야 하는데, 계열사 임원
어떠한 변화도 의미가 없다.
도 모르는 것을 외부 주주들이 입증할
이재용 부회장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전략실을 해체
가운데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것을
고 있으며 말뿐만 아니라 실제 변화하
배임 확정까지 10년 넘게 걸린 삼성
위해 스스로 무엇을 포기하고 어떤 노
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신뢰를 회복하겠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헐값발
력을 기울일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다고 거듭 약속했다.
행 사건도 구조조정본부(및 전략기획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삼성은
다시 강조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추
실)의 비밀 동맹을 스스로 깨고 나온 김
“향후 6개월 동안 지주회사 전환을 포
구해야 할 변화의 방향은 권한과 책임
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 없었다면 유
함한 기업의 최적구조에 대해 검토”하
이 일치되는 투명한 의사결정구조, 주
죄 판결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겠다고 밝힌 바 있고, 미래전략실 해체
주 등 이해관계자 및 사회 구성원과 적
그 와중에도 삼성에버랜드(제일모직
와 관련하여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새
극적으로 소통하는 건전한 기업지배구
을 거쳐 현재 삼성물산으로 사명변경)
로운 컨트롤타워 구축 방안이 하나의
조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것이고, 이
전환사채(CB) 헐값발행 사건은 무죄판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는 미래전략실로 상징되는 가신 경영에
방법은 없다.
결이 내려졌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지주회사 이사
것이다. 결국, 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
들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는 것
로운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오로지 생
은 현재 미래전략실의 문제를 근본적으
경제개혁연대는 이재용 부회장이 스
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총수에게만 충성
로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겠으나, 삼
스로 한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가는지
하면 되고, 회사와 주주들의 이익에 반
성전자의 일반지주회사 전환, 삼성생명
지켜볼 것이다.
의존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 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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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Ⅱ 전경련 해체
탈퇴 도미노 가시화...LG·KT 공식화에 삼성·SK도 LG그룹에 이어 KT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를 공식선언함에 따라 ‘전경련 탈퇴 도미노’ 현상이 가시화했다. 삼성과 SK도 곧 동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 회사는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었다. LG와 KT는 내년부터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탈퇴 실행에 나섰다. LG측은 2016년 말로 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결정하고 전경련 측에 이 같은 방침을 정식으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LG는 2017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회비 또한 납부치 않을 예정이다.
앞
놓인 모양새다. 삼성그룹도 국정조사 청문회 당시 탈
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전경
사를 밝힌 바 있다.
퇴 의사를 밝힌 만큼 그 입장을 유지해
련이 환골탈태해야 하고 이를 위한 새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탈퇴를
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국정조 사 청문회를 통해 전경련 탈퇴 의
LG 관계자는 “약속했던 바를 실행하 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IT기업으로서는 최초로 KT그룹도 전 경련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 시기 등은 관계사 간의 조율 등을 통해 개별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랍 6일 최 회장은 최순실 게
선언했다. 전경련은 LG그룹의 탈퇴선언에 당혹 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 측은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전했
SK의 경우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
전경련 측은 “회원사들이 탈퇴하는
고, 올해부터 회원사로 활동하지 않고
션, SK케미칼, SK텔레콤, SK건설 등 그
것은 아쉬우나 탈퇴 의사를 밝힐 경우
회비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룹의 주력 계열사 20여개가 전경련에
절차에 따라 탈퇴가 진행된다”며 “진행
가입돼 있다.
절차 관련해서는 LG그룹은 (구본무 회
황창규 회장이 이끄는 KT그룹은 국 내 자산 10조 이상 대기업 집단으로 포
SK그룹 역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이) 부회장단이기 때문에 2월 열릴
스코와 함께 민영화된 공기업으로 꼽힌
탈퇴 의사를 직접 밝힌 만큼 탈퇴 절차
최종의사결정기구 정기총회에서 탈퇴
다. 현재 KT는 미르재단에 11억 원, K
를 그룹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
가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재단에 7억 원을 출연했으며 청
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전경련 탈퇴 입
이 관계자는 “현재 그룹사 쪽에서 탈
와대가 KT 임원 인사에 관여한 스캔들
장 변화는 없지만 실무진들이 시기와
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것은 LG가 처
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절차, 방법 등에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음이 맞고 아직 그 외 기업은 없다”면서
삼성과 SK 등 다른 대기업도 현재 전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정기총회가
“(회원사 쇄신방안 의견수렴절차는) 현
경련 탈퇴를 검토 중이어서 한국 경제
있는 2월 전에 탈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재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수렴 절차 계
를 이끌어왔던 전경련이 존페 기로에
일각에선 나온다.
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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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전경련 해체 의원입법 리나라 대표적인 경제인 모임인
우
사를 통해 살펴본 전경련 해체에 대해
전경련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국
국민들 역시 68.7%가 동의입장을 나타
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서
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울 구로을)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전
이언주 의원은 또한 “이제 우리 국회
경련 해체를 골자로 한 입법에 나서 관
는 그간 수백만 촛불집회로 드러난 민
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이 비단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만 있
이언주 의원은 “재벌총수 7명이 증인
는 것이 아니라, 정경유착 등 강자중심
으로 참석한 청문회를 통해 전국경제인
의 부패한 기득권 경제구조를 타파해
연합회는 경제단체의 대표 단체가 아
달라는데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닌, 특정 대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전경련 해체는) 이때가 아니면 언제
정경유착의 창구에 불과하다는 사실
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전국경제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회는 표면적으로 ‘자유시장경제의
고 성명으로 발표하는 곳은 없다”고 지
어, 국회는 역시 이언주·심상정 국회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
적했다.
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전국경제인연합
이언주 의원은 “이러한 민심을 받들
여 올바른 경제정책 구현과 우리 경제
이언주 의원은 다시 “전경련은 경제
회’의 자발적 해체 촉구 결의안을 이번
의 국제화를 촉진 한다’는 목표를 가지
적 강자의 이익만을 대놓고 대변했을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시켜 더 이상
고 있지만, 2011년 정치인 로비 그룹별
뿐만 아니라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와
존재근거가 없는 정경유착의 창구, 대기
할당내부보고서 의혹, ‘어버이연합’ 지
결탁하여 나라의 경제정책을 쥐락펴락
업 위에 군림하는 옥상옥인 전국경제인
원의혹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중 ‘미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노동, 조세, 환
연합회의 조속한 자발적 해체를 촉진해
르ㆍK스포츠’재단 모금과정에서 기업들
경 등 정부의 반개혁적 경제정책에 전
야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정
에게 강제 할당을 하는 등 여전히 정경
경련의 힘이 미치지 않은 게 없을 정도”
부는 앞으로 전경련을 경제인의 대표기
유착의 창구 역할, 자유시장 경제나 국
라며 “급기야 전경련은 더 나아가 대기
관으로 인정하지 말고 해외순방에 동행
민경제에 반하는 역할에 앞장서 우리
업들 위에 군림하는 또 다른 권력기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따끔히 지적
경제의 후진화를 촉진해왔을 뿐”이라고
이 되었다”고 전경련의 과거 경영 행태
했다.
단정했다.
를 맹렬히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다시 “그리고 (전경련
이언주 의원은 이어 “유대하고 무능
이언주 의원은 나아가 “어제 있었던
해체) 이는 우리사회에 그동안 뿌리 깊
한 정부와 결탁하여 나라의 경제정책을
국정조사를 통해서도 전경련을 만든 이
게 공고화된 노동문제, 조세문제, 환경
쥐락펴락하는 시장에서 강자의 힘이 집
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손자인 이재
문제, 대중소기업 문제 등 산업 전반의
중되면 그 시장은 힘의 남용에 의해 초
용 부회장은 더 이상 전경련 활동을 하
정책에 있어서 경제기득권 체제를 깨
토화된다”면서 “어느 선진국에서도 경
지 않고, 기부금도 내지 않겠다고 밝히
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제대로 된’ 시
제적 강자가 연합해서 그들만의 이익을
는 등 전경련 해체 대한 재계의 공감대
장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
지키기 위해 로비하고, 그 입장을 대놓
역시 형성되고 있다”면서 “또한, 여론조
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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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Ⅱ 경제개혁연대 성명
전경련은 즉각 오욕의 역사 청산해야 전경련은 스스로 해산절차 진행해야 씽크탱크 전환 등의 전제조건으로 전경련의 자산매각 필요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로비에서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이 포함된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재벌구속 특위 소속 회원들이 전경련 해체, 불법 연루 재벌총수 구속 등을 요구하며 기습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국
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
을 두고 있지 않으나, 사단법인인 전경
사 청문회에서 삼성, SK, LG 등 주
련은 민법 제77조(해산사유) 및 제78조
또한, 민법 제38조(법인의 설립허가
요 재벌그룹 회장들은 전경련을 탈퇴하
(사단법인의 해산결의)에 따라 총 사원
의 취소)에 따르면, 법인이 “목적 이외
겠다는 뜻을 밝혔다.
4분의 3이상의 동의를 얻어 해산할 수
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에
있다.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야 할 것이다.
교수)는 전경련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해산 결의를 위한 임시총회는 회장의
를 한 경우 주무관청이 법인의 설립허
요구가 높고 주요 회원사들도 전경련의
결정이나 이사회 결의, 또는 회원 5분의
가를 취소할 수 있다. 전경련이 목적 이
역할을 부정하고 있는 만큼, 전경련 스
1이상의 요청으로 소집할 수 있다.
외의 사업을 하고 공익을 해한 것은 명
스로 해산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
따라서 허창수 회장이 나서 전경련
백한 사실이므로, 만약 전경련 스스로
다. 전경련은 정관에 해산에 관한 규정
해산에 대한 회원사들의 결의를 모아내
해산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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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경련의 설립
못해 남아 있는 다른 회원사들도 도미
여 재단장한 전경련 건물 등의 자산으
허가를 취소하여 해산을 시켜야 할 것
노처럼 탈퇴하게 될 것이며, 이로써 전
로부터 나오는 임대료 등의 자체수입
이다. 정경유착의 산물로 태어나 재벌
경련은 실질적으로 해체되는 셈이므로,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회원사들의 회비
의 기득권을 옹호하며 공정한 시장경제
결국 공식 해산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없이도) 영속 조직화하려는 의도를 갖
발전의 장애물이 되어왔고, 이제는 부
또한, 그동안 전경련은 소위 ‘재계 대
패한 정권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여 회
표’ 또는 ‘재계단체의 맏형’을 자처해 왔
어제 청문회에서 LG그룹 구본무 회
원사들로부터도 외면을 당하고 있는 전
다. 이런 시대착오적 인식을 만든 요인
장이 전경련을 씽크탱크로 전환하는 등
경련은 해체 말고는 답이 없다.
중의 하나가 각종 공식 정부위원회 및
의 방안을 제시했지만, 그 어떤 방안이
조용히 숨죽이고 이 국면만 넘기면
이벤트성 행사에 전경련(임원 또는 그
든 간에 그 조직이 지나치게 많은 자산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
추천 인사)을 재계대표로 참여시켰기
과 자체수입 기반을 갖는 것은 자칫하
다. 환골탈태라는 말도 더 이상 전경련
때문이다. 그리고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면 조직의 성격을 변질시킬 가능성이
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해산 절차를 진
고리 역할을 맡게 된 배경이 바로 이것
농후하다. 즉 현 전경련으로 퇴화될 위
행하여 스스로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
이다. 따라서 정부는 즉각 전경련을 각
험이 있다. 따라서 현 전경련 회장단이
는 것만이 전경련이 가야 할 유일한 길
종 정부위원회 위원에서 해촉하고, 정
완전 배제된 상태에서, 사회적 신망을
이다. 다만, 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
부정책의 재계측 파트너로 상정하는 관
받는 인사들이 씽크탱크로의 전환 등
급히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우선, 어제
행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전경련의 미래를 재설계할 수는 있지
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서 총수가 전경련 해체 찬성
마지막으로, 2014년 말 현재 전경련
만, 그 전제조건으로서 전경련 소유 자
입장을 밝힌 그룹들은 조속히 회원사
의 자산은 3603억 원인데 부채는 무려
산의 조기매각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
탈퇴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3489억 원으로, 자본이 112억 원에 불
는 등 ‘몸집을 줄이는 구조조정 작업’이
과하다(부채비율 3115%).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그 조
전경련 해체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 기’이다. 삼성, SK, LG 등 핵심 회원사가
전경련이 이런 비정상적인 재무 상태
전경련을 탈퇴한다면, 눈치 보면서 마지
를 가지게 된 배경에는, 부채를 끌어들
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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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Ⅱ
전경련 정관, ‘해산규정도, 재산 귀속자도 없어’ 사업목적에 반한 보수단체 지원 등 논란 전경련 탈퇴시 미납회비 완납조건…선납 회비는 반환불가
정의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구랍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전경련 해체, 정경유착 척결’ 퍼포먼스를 및 캠페인을 하고 있다.
경유착의 연결고리라는 비난을
정
전경련은 임의단체로 기업인들의 사
받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
적 모임이라 정관의 공개 의무가 없다
체 주장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경련 정
며, 취재진의 정관 제공 요청도 거부했
정관 어디에도 전경련의 해산과 관련
관에는 해산이나 해산 후 귀속재산의
다. ‘사단법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정관’은
된 조항이나 잔여재산의 귀속처에 대한
처리 등 관련 규정조차 없는 것으로 확
1장 총칙부터 10장 사무국까지 총 10장
규정은 없다.
인됐다.
으로 구성돼 있고, 제1장 제1조(목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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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제10장 제30조(사무국) 등 30개 조 문으로 이뤄져 있다.
정관의 전체 구성은 1장 총칙, 2장 회
한 사업, △국민경제의 성장
다만 미납된 회비는 징수되며, 이미
발전과 산업 및 기업경쟁력
납입된 회비는 반환치 아니한다고 돼
제고에 관한 사업, △민간 경
있다. 전경련은 세종문화회관 등이 지
제협력 및 통상진흥에 관한
난 10월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
사업, △기업경영의 합리화,
를 바로 처리하지 않고 설득하는 작업
과학 기술의 진흥 및 산학협
을 진행해왔다.
동에 관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임기 2년인 전경련 회장이 선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 2월 허창수 회장이
또 국내외 제반 경제문제
물러날 경우 현재의 정관상으로는 제
의 조사 연구에 관한 사업,
11조 5항에 따라 ‘회장 유고시 부회장
△건전한 기업문화 및 경제
중 최 연장자가 직무를 대행한다’로 돼
사회풍토 조성에 관한 사업,
있다.
△회관 및 부대시설의 설치
전경련은 허 회장을 포함해 부회장
임대 운영에 관한 사업, △교
19명 등 총 20명의 회장단이 있다. 이
육 연수의 수행과 이에 필
가운데 최 연장자는 1938년 3월생인 정
요한 기구의 설치 운영에
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고, 뒤를
원, 3장 임원, 4장 명예회장, 고문, 5장
관한 사업, △앞의 각호 외에 본회의 목
이어 1938년 7월생인 이준용 대림산업
총회, 6장 이사회, 7장 상임이사회, 8장
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이 전경련의 역
명예회장이다.
위원회, 9장 회계, 10장 사무국으로 돼
할로 돼 있다.
허창수 전경련회장
있다.
하지만 최근 보수우익단체인 어버이
해체설 와중에 허 회장 후임 인선이 되지 않을 경우 이들이 회장 대행을 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산과 관련
연합에 대한 자금우회 지원이나 청와대
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만약 해산을 필
의 지시를 받고 미르재단이나 K스포츠
해산시 재산처리도 문제다. 민법 제
요로 할 경우 정관을 변경해 추가로 조
재단에 기업들이 자금을 출연토록 강제
80조에는 해산한 법인의 재산은 정관으
항을 삽입하거나, 민법상 사단법인의 해
한 것 등이 이런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로 지정한 자에게 귀속한다고 돼 있지
산규정에 따라 총사원(회원) 4분의 3의
않는다는 게 일반적 해석이다.
만, 전경련 정관에는 ‘재산의 귀속권리
결의로 해산하는 조항을 준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0월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탈퇴에 이어 지난 12일에도 산업은행과
가능성은 낮다.
자’가 없고, 이를 지정하는 방법도 정하 지 않았다.
정부가 전경련의 해산과 관련한 법리
수출입은행 등의 전경련 탈퇴 러시가
따라서 주무관청의 허가를 얻어 유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법리검토의 핵
이뤄지면서 정관 내 탈퇴(탈회)에 대한
사한 목적을 가진 곳에 해당 재산을 처
심사항이 되는 설립목적과 관련한 사업
규정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분해야 한다. 전경련은 이를 산하기관인
은 정관 제4조(사업)에 9가지로 구분해 놨다. 자유시장경제체제의 유지 발전에 관
제8조(퇴회)에는 회원이 회를 퇴회코
한국경제연구원으로 이관하는 것을 고
자 할 때에는 따로 정하는 절차에 의하
민하고 있으나, 사업목적에 차이가 있어
여 퇴회원을 제출하여야 한다.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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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국조청문회
재계총수 청문회 13시간 만에 종료 “정경유착 끊겠다”
손경식 CJ그룹회장(왼쪽부터), 구본무 LG그룹회장,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분 롯데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정 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허창수 전경련회장 등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재
계 총수들을 상대로 구랍 6일 진
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부회장이 고
행된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청
령으로 우선 귀가했다.
문회가 13시간 여 만에 종료됐다. 귀갓길에 나선 총수들은 피곤한 기색 을 보이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리 진술자로 나섰다. 구 회장은 오후 8시38분께 “국민 여
김성태 국정조사 특조위원장은 심문
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속개 전 “팔순을 앞둔 손경식 CJ그룹 회
라는 말을 남기고 긴급히 국회를 빠져
장과 구본무 LG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나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9명의 재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이 질병으
손경식 CJ그룹 부회장은 오후 9시3분
계 총수들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
로 의사소견 진단서를 제시했다”고 말
께 “오늘 청문회에서 물어보는 대로 성
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
했다.
실히 답변을 했다”라며 “특검 조사에도
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정 회장이 이날 오후 진행한 청문회
날선 질의에 답변하고 약 13시간 만에
증인으로 참석했으나 건강 악화를 호
모두 귀가했다.
소, 1차로 의료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오후 10시
먼저 오후 8시30분 속개된 증인 심문
료를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향했
24분 국회를 나섰다. 오랜 시간 증언 탓
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
다. 이로 인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대
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김 회장은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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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하고 현장을 떠났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 전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재진들의 각종 질문에 말을 최대한 아 꼈고 “기업의 입장을 알리는 좋은 기회 가 됐다”라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이는 신뢰를 잃은 저희 책임인 것 같 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을 어떻게 말씀드려도 저
력했는데 국정조사 청문회에 온 것에 대해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한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최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착 후 청
희가 잘못한 것이 많다”며 “앞으로 신뢰
문회장에 들어서기 전 “(오늘 청문회는)
받을 수 있는 기업, 신뢰받을 수 있는 기
허창수 회장은 “최근 일들로 물의를
기업 입장을 말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으켜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저희가 물려
각한다”며 “질책과 조언을 경청해 신뢰
이날 국조특위 청문회는 오후 11시에
받은 것이 기업이나 재산만 물려받은게
받는 전경련으로 태어나겠다”고 말했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청문회가 종료되기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임을 충분히 통
다. 이어 조 회장과 허 회장은 오후 11시
전 남은 4명의 총수들은 각자 짤막하게
감하고 있다”며 “경제발전을 이루고, 성
6분께 현장을 떠나며 한 목소리로 “오
소회를 밝혔다.
장하면서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
늘 청문회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했다”
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말했다.
말한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들은 의견들
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을 곰곰이 새겨 (앞으로) 변화가 있도록
조양호 회장은 “나름대로 원칙과 기
이 부회장과 신 회장, 최 회장, 이승철
하겠다”며 “구태, 정경유착이 있었으면
준에 의해 모든 사업 경영을 투명성 있
전경련 상임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끊겠다.
게 하려 노력했고, 국위선양을 하려 노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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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재계 총수들, 출연금 ‘대가성’ 일제히 부인
청
문회에 불려온 재계 총수들은 재 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 후원
금 출연과 관련해 대가성을 일제히 부 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 9명은 구랍 6일 국회에서 열린 최 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후원 금 출연이 청와대 제안에 따른 공익적 인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는 특검을 앞두고 있는 재계 총수 들이 뇌물죄를 피하기 위한 방안인 것 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적용한 직무유기 혐의는 대기 업이 피해자가 되는 것에 그치지만 뇌 물죄가 적용되면 뇌물공여자가 되기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문에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뇌물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대
해서도 “일이 터지고 난 후에 물어보니
“청와대의 요청을 기업이 거절하기 어
가를 바라고 돈을 지불하는 등 ‘대가성’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는 얘기를
렵다. 정부 요청을 기업이 거부하기 힘
자체가 인정돼야 한다.
들었다”고 해명했다.
든 건 한국적인 현실”이라고 했다.
이에 기업 총수들 입장에서는 이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가성이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기업 입장에
는 생각으로 출연한 적은 없다”며 “사면
서는 정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게
이번 청문회에서 질문 포화를 받은
이후에 정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박 대통령이 한류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두 차례
는 것이 국가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
나 스포츠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
독대한 것은 사실이고, 대화 도중에 문
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면 경제에 도움된다고 했다. 정부가 추
부인하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
화융성과 체육발전을 위한 자금출연 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지금
청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까지 다각적으로 기금을 내왔다. 관련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얘기
내용에 대해서는 1년이든 2년이든 오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우 검찰
는 없었다”며 “삼성은 여러 곳에 지원을
하겠다”고 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수사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반대급부를 요
도 “기꺼이 (출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인원 전 롯데그룹 부회장의 결정”이
구하면서 출연을 한 적은 없다.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선을 그었다. 또 최순실씨 모녀에 대한 지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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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는데 민간 차원에서 협조를 바라 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국가권력을 거스를 수 없었다’는 답
라며 “출연이 면세점 추가 입찰이나 롯
변도 있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
데 형제의 난 수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격으로 출석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했다.
총수들 사죄 ‘급급’…민감 질의엔 ‘동문서답’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그룹 총수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 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최
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차례 고개를 숙이는 등 사죄의 뜻을 밝
증인으로 출석한 재계 총수들은
히는 모습을 수차례 보였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전경련 해체 에 대해 “해체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사죄하느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국부 유출에
아니다”라며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
급급했다. 이들은 민감한 질의에는 즉
대한 논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올해 초
니기에 여기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
답을 피하거나 동문서답하는 등의 모습
롯데호텔 상장하려고 했지만, 검찰수사
고 즉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도 보였다.
로 무산됐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재계 총수들의 미진한 답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8명의 재
그러나 민감한 질의에는 전혀 상관없
계 총수들은 이날 국회 본청 245호에서
는 내용을 답하거나 모르겠다는 식의
열린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
답변으로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 부회장을
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
이 부회장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
향해 미래전략실 해체, 전경련 탈퇴 등
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삼성물산·제일모
원의 증여 및 상속세에 대한 질문에 “제
을 강력 요구했고, 이를 이기지 못한 이
직 합병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가 앞으로 기업경영을 열심히 해서 좋
부회장은 하 의원의 요구 전부를 수용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의혹 및 존폐
은 기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
에 대한 내용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했다. 또 이 부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
날 청문회장에 들어서기 전 “(오늘 청문
특히 이날 청문회 질문은 이 부회장
씨 존재나 최씨의 딸 정유라씨 지원 등
회는) 기업 입장을 말하기에 좋은 기회”
에게 집중됐다.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라
라고 말했던 것과는 동떨어진 모습이었
질의에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몇
고만 답했다.
다.
에 일부 의원은 선언을 종용하며 답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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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존폐위기 전경련…대기업 총수들도 ‘발전적 해체’ 동의 이재용 최태원 구본무 손경식 회장 전경련 해체 의사 피력 구 회장의 경우 환골탈태 차원 발전적 해체 의미 강한 듯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경련 해체를 반대하는 총수들은 거수해달라는 요청에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허창수 GS 회장 등이 손을 들고 있다. 청문회에 참석한 총수 9명 중 6명이 전경련 해체를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주
골탈퇴 차원에서 발전적 해체에 무게를
본무 회장, 정몽구 회장 등 총 6명이 차
요 대기업 총수들이 전국경제인
두고 있다.
례로 거수했다.
연합회의 해체와 함께 환골탈태 필요성 을 제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랍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 사를 묻자 “저희(삼성)는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하 의원이 탈퇴 의
구 회장은 이 때 직접 발언권을 얻어
사에 동의하냐고 묻자 “환골탈태에는
“전경련은 헤리티지 재단처럼 운영하고
동의한다. 새 방안이 있으면 모색하도록
각 기업들의 친목단체로 남아야 하는
하겠다”고 말했다.
게 내 의견”이라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도 거듭되는 동의 질 문에 “네”라고 답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하 의원이 동
그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삼성 은 전경련을 탈퇴·해체시키고 필요시
의를 구하자 “우리는 계속적으로 노력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 원 SK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손을 들지 않았다. 전경련 해체론에 동의한 것이다. 한편 이날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전
새 시대에 맞는 싱크탱크를 지원하겠다
이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전경련
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전경련)
고 말해달라”고 재촉하자 “좋은 취지의
의 발전적 해체론에 대한 견해를 직접
해체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이 있으면 저희가 열심히 더 하도
밝히기도 했다.
라며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여
록 하겠다. 제 입장에서 해체라는 말을 꺼낼 자격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민석 더민주당 의원이 기업 총수들에게 전경련 해체에 반대하는 의
기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본무 LG회장,
사가 있을 경우 손을 들어달라고 요청
허 회장은 또 이날 5대 그룹이 전경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전경련 탈퇴에
하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먼
련에 내는 연 회비가 200억 원 가량이
동의했다. 다만 구 회장은 전경련의 환
저 손을 들어 반대 의견을 나타냈고 구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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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의원들 압박에 ‘3가지 약속’ 수용 ‘전경련 탈퇴·미래전략실 해체·언론사 광고압박 중단’ 약속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랍
이
삼성전자의 미래전략실은 그룹 계열
가능성에 대해 처음에는 “국민들의 부
6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
사들의 사업과 경영진단, 전략·기획, 인
정적인 인식이 있다면”을 전제로 내걸
사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와 미래전략
사 등의 전반적인 방향을 결정하고 계
었지만 계속된 의원들의 질타에 미래전
실 해체를 비롯해 언론사에 대한 광고
획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략실을 해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는 3가지 약속을
있는 곳이다. 1959년 당시 이병철 선대
이 부회장은 또 자신이나 회사에 대
했다.
회장이 ‘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더라도 광고 등
이 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미래전략실은 IMF 외환위기 당시 ‘구조
으로 언론사에 압력을 가하지 않겠다
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조정본부’로 이름이 변경됐다가 2006년
는 약속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대한 개
부터는 ‘전략기획실’로 불렸다.
이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주문에
인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기부금을 내
이건희 회장은 2008년 삼성 특검 당
대한 답변이었다. 이날 하 의원은 “내가
지 않겠다”며 “전경련에서 탈퇴하겠다”
시 주요 경영진의 퇴진과 함께 전략기
메르스 사태 때 이 부회장에게 삼성병
고 밝혔다.
획실을 해체했지만 2010년 3월 경영에
원이 메르스의 확산 진원지가 된 것에
복귀하면서 미래전략실을 부활시켰다.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는 요구를
이날 청문회장에선 국회의원들이 정 경유착의 중심이 된 전경련에 대해 해
앞서 이 부회장은 “오늘 여러 의원님
한 기사가 있었는데 사라졌고, 확인을
들로부터 미래전략실에 대한 질타가 있
해보니 삼성의 광고 압박으로 어쩔 수
이 부회장은 오전까지만 해도 전경련
었고, 질문 중에 이에 대해 많은 의혹과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지적했다.
에 대한 ‘기부금 중단’과 ‘개인적인 활동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하 의원은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기
중지’를 언급했지만 이 같은 비판이 오
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미래전략실은
사가 있을 때 차단하려고 하는 것은 민
후까지 이어지자 “전경련에서 탈퇴하겠
선대 회장께서 만드신 것이고 회장께서
주주의 사회가 아니라 북한과 같은 것”
다”고 선회했다.
유지를 해온 것이라 지금 이 자리에서
이라며 “광고를 통해 언론사에 압력을
이 부회장은 그룹 미래전략실 해체의
(폐지 유무를 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주
사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모든 국민들
는) 조심스럽지만 부정적인 인식이 있
문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비판적인 기
이 지금의 청문회를 보고 있다”며 “미래
으면 없애겠다”고 설명했다.
사가 나오더라도 언론사에 압력을 가하
체를 촉구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미래전략실 해체
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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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정몽구 회장, 플레이그라운드 지원 의혹에 … “직접적인 관련 없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
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구랍
크다 보니까 815만대를 만드는데 80%
수석 4명이 만났던 당시에 대해 질문을
6일 차은택씨 소유 광고회사 플
를 해외서 생산한다. 규모가 워낙 크기
던졌다.
레이그라운드에 광고를 몰아줬다는 의
때문에 중간에 보고했는지 잘 모르겠
혹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답
고,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했다.
최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이 KD코퍼 레이션을 현대차가 채택해줬음 좋겠다
정 회장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 얘기했다. 자리가 끝난 뒤 김 부회장
정 회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진
이 ‘검찰이 최순실 공소장에 KD코퍼레
은 안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 대표
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이션, 플레이그라운드에 현대차가 집권
이름과 연락처를 물은 적이 있냐”고 묻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강요로 돈을 뜯겼다고 한다. 부끄럽지
자 “(김 부회장은 당시)면담 말미에서
정 회장은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않냐’고 다그치자 “지금 내 처음 듣는
회사 이야기한 걸 들었다고만 들었다”
‘지난해 2월15일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얘기고, 사실이라고 한다면 사정이 있어
고 말했다.
할 당시 함께 한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서 그런 줄 모르겠으나 일단 생각은 해
으로부터 플레이그라운드에 현대차 광
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르재단에 85억 원, K스포츠재단에 43억 원 등 모두 128억
고를 줄 것을 요청받았냐’는 질문에 “광
이후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정몽
원을 출연했다. 이는 삼성(204억 원)에
고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도 없었고 기
구 회장이 답변하는데 부적절하지 않나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또 차은
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한다’며 정 회장 옆자리에 있던 최찬묵
택 소유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변호인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광고 62억 원어치를 몰아줬다는 의혹과
그는 ‘플레이그라운드가 2015년 10월 만들어졌다. 시장에서 채무불이행 가능
김 의원은 최 변호인에게 지난
최순실 지인이 경영하는 KD코퍼레이션
성 높은 회사로 분류된다’는 말에 “그렇
2014년 11월27일 정몽구 회장과 김용환
으로부터 11억 원 상당의 일감을 납품
습니까”라고 말한 뒤 “회사 규모가 워낙
부회장, 박 대통령, 안종범 전 정책조정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66
January 2017
신동빈 회장, “70억원 출연, 故이인원 부회장이 결정” “미르·K스포츠재단 후원, 대가성 출연 사실 없어” 전경련 활동 의지 및 뇌물수수 판결질문에 ‘침묵’
신
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구랍
부 및 건강문제였다”며 “박 대통령
6일 미르·K스포츠재단 후원
이 신 총괄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
금 70억 원 출연을 결정한 것과 관
해 물었고 고령과 노환으로 심신이
련, “돌아가신 이인원 부회장과 해
약해졌는데 최근에는 치매 증상으
당 부서에서 의사 결정을 했다”고
로 몸이 많이 좋지 않아지셔서 걱정
밝혔다.
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
내수 경제와 관련해서는 “내수
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
경제 상황이 어떤지 박 대통령이 물
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었다”며 “내수가 그렇게 좋은 상황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바뀌면 어
에 참석,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의
느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답변하
질문에 “당시에는 직접 관여하지
자 박 대통령이 내수를 주로 하는
않았고 (청와대에서) 지원해줬으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
올 것 같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침묵으
했다.
로 일관했다.
롯데그룹이 많이 노력해달라고 당 부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과 관련, 신 회장은 “대한
신 회장은 이어 ‘면세점 특허권 획득
또 신 회장은 국정조사에 앞서 제출
스키협회장 및 경제인으로서 평창올림
과 형제의 난 수사와 관련해 추가로 금
한 답변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픽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제안
원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
독대 자리에서 미르 및 K스포츠재단
을 했다”며 “평창올림픽이 현재 상황으
해 “그런 것은 전혀 관계없다”고 선을
후원금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
로는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 정부 및
그었다.
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측으로부터 받
민간의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대가성으
은 답변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지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로 출연을 결정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
3월14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
그룹의 사회적 책임 노력 부분에 대
문에 신 회장은 “무슨 대가를 기대해서
로부터 단독 면담 요청이 있었다는 연
해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
출연한 사실은 없다”고 재차 답변했다.
락을 받았다”며 “이 자리에서는 국내
트업 회사들에 대한 인큐베이팅 서비스
신 회장은 국조특위 오전 회의를 끝마
내수산업 현황 및 평창올림픽 성공을
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며 “이
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기자들이 ‘전경
위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에 대통령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 일자
련 활동을 계속할 의지가 있는가”, ‘뇌물
그는 “박 대통령과 처음으로 나눴던
수수 관련해서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
얘기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안
리 창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 부했다”고 밝혔다.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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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회장, 미르·K 연루는 “억울” 전경련 해체는 “몰라”
미
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했
지 불미스런 일에 관계 돼 있다는 건 송
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국경제
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그러나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
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
단의 기업 강제모금 의혹이 불거진 초
부회장이 구랍 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
고 사죄했다.
반만 하더라도 “자발적 모금”이라며 청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회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줄곧 드러냈
그러나 허 회장은 전경련 해체에 대
으나 연이은 전경련 해체 압박에는 뚜
해서는 “해체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이날 오전 전경련 해체론에 대한 입
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아니다”라며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
장을 묻는 질문이 기업 총수들의 입장
기에 여기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이 연이어 나오기도 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3분께 국회 본관에 도착, 최근 국정농단 사태에 기
즉답을 회피했다.
와대와의 연관성을 강력 부인해왔다.
이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업들이 얽힌 것이 억울하지 않냐는 질
이날 청문회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
“전경련에 많은 직원들이 있고 선배 회
문에 “억울하다”라고 짧게 답한 뒤 청문
부회장도 증인으로 출석해 “그 당시 청
장들도 있어 전경련 해체에 말할 자격
회장으로 향했다.
와대의 지시와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
이 안된다.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을
다”며 청와대의 지시에 따른 기업 강제
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허창수 회장은 청문회에서 “정부 요 청이 있으면 기업이 거절하기 힘들다”
모금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라며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그는 ‘과거 기업모금 사례와 이번 최
이 “이재용 증인은 전경련 해체에 앞장
전경련이 나섰던 것이 불가피 했음을
순실 일당이 주도한 미르재단·K스포
서야 한다. 삼성의 전경련 기부금 중지
주장했다.
츠재단의 차이점을 말해달라’는 최교일
를 선언해라”고 압박하자 “그러겠다”고
허 회장은 전경련에 대한 사회적 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청와대가 여
답하며 삼성이 전경련에 대한 기부금을
난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이때까
러가지 세세하게 참여했다는 게 차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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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조양호 회장, 최순실 관련 외압 대부분 시인 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구랍 6일
조
“마스코트 선정은 조직위원회가 하는
라며 “누슬리가 세계적으로 시설, 자재,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
일이지만 김 전 장관이 이 분야에 전문
대여 전문업체라 한 번 PT를 받아보기
정조사 1차 청문회에 참여해 비선실세
성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권한을 위임
로 한 것”이라고 했다.
로 알려진 최순실씨와 관련한 각종 외
했고 IOC와의 연결을 위해 조직위원장
압 논란에 대해 대부분 시인했다.
으로 동행한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서울 삼청동 이탈리아 식 당에서 최순실 씨를 만났다는 제보가
먼저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김종덕
조 회장은 당시 청와대가 올림픽 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평창
스코트를 기존 호랑이에서 진돗개로 교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 사퇴 압력을
체하라고 외압을 넣었느냐는 물음에는
아울러 조 회장은 한진해운이 법정관
받았느냐”는 질문에 “사퇴하라는 통보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고 중간중간 과
리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채권단 협의
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을 문체부 직원에게 보고 받았다”며
때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IOC에서 마케팅서베이 결과 개는 문제
물류대란이 난다는 것을 여러 부처에
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수차례 설명했다”며 “제 설득 부족으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 부터 최순실씨 측근 고영태씨의 친척인
있다”는 물음에는 “전혀 만난 적이 없 다”라고 못 박았다.
고창수 전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지점
당시 출장이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
금융논리에 의해 (법정관리) 판단됐기
장을 제주지점장으로 발령해달라는 요
청을 앞 둔 시점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
청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대표이사(지
서는 “자율협약은 채권단과 한진해운
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창훈 대한항공 사장)를 통해 부탁을 해
경영진 등이 협상하기 때문에 제가 거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려는 노
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기에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었고 장관
력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타에 대
이 IOC를 모르기 때문에 조직위원장으
해서는 “한진그룹은 에쓰오일 주식을
로 동행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전부 팔아 1조원 가까운 돈을 (한진해
고 전 지점장은 실제로 지난해 6월 30일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으로 임명 되는데 얼마 안 있어 사내 성추행 문제
올림픽위원장 재직 당시 올림픽 경기
운에) 투입했고 추가로 1조원을 더 지
에 연루되며 파면됐다. 이와 관련해 구
장 관중석과 부속시설 등을 만드는 과
원했다”며 “해외 경쟁 회사들은 정부에
명 외압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표
정에서 스위스 건설회사 누슬리를 선정
서 3조~30조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아
이사의 보고에 따르면 회사 규정에 의
하라는 외압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누
저가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개인 기업
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답을 했고 실
슬리가 좋은 회사이니 (프리젠테이션
으로서는 같이 출혈 경쟁하는 데 한계
제로 그렇게 처리했다”고 했다.
을) 한 번 받아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가 있어 할 수 없이 정부에 자율협약을
고 했다.
요구했고 여기에는 경영권 포기 각서가
앞서 지난해 4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함께 스위스 출장을 동행한 이
그는 누슬리가 최 씨 소유의 더블루
유에 대해서는 “당시 평창올림픽 조직
K와 협약을 맺은 업체임을 인지했냐는
조 회장은 “최대한 법정관리에 들어
위원장을 맡고 있었고 올림픽 마스코
물음에는 “당시는 몰랐다. 누슬리와 최
가지 않고 회사를 살리려 했지만 한계
트 선정을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씨는 올해 2월 협력을 맺었고 저희가
에 부딪혀 법정관리에 갈 수밖에 없었
와 조직위원회 간의 이견이 있었다”며
PT를 받은 것은 지난 2015년 12월”이
다.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포함됐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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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Ⅰ 논평, 김상조 한성대 교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 원인 “‘모른다’, ‘보고받지 못했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재벌 총수 9인의 청문회를 통해서 기업의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 습니다. 이런 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 원인이죠.”
김상조 한성대 교수
구
랍 6일 재벌 총수 9인을 상대로
든 사람을 왜 총수라고 부르는지 이해
해체는 쉽지 않고 많은 비용도 들겠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만 청문회를 계기로 이 부회장이 자신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
“책임을 회피하는 대답 자체가 기업
의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터닝포인트로
회에는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김상조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가치는 물론
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
한성대 교수가 참고인 자격으로 뒷줄에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다. 그러나 “미래전략실의 해체가 그룹
앉아 있었다. 13시간이 넘게 진행된 청
것”이라고 지적했다.
컨트롤타워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
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가감 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교수는 1988년 5공 청문회 이후 28년 만에 대를 이어 청문회 자리에 앉
김 교수는 이번 청문회의 유일한 성
며, 권한과 책임이 일치되는 조직으로
과로 “전경련 해체와 삼성의 미래전략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했다.
실 해체 발언이 공식화했다는 것”을 꼽
그는 “컨트롤타워가 없는 그룹이라는
았다.
건 자기모순”이라며 “삼성의 미래전략
은 아들 총수들의 답변들에서 한국 기
그는 “정경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실이 대표격으로 언급됐지만 재벌 전체
업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
했던 전경련의 실질적인 해체가 시작된
가 커튼 뒤에 숨어서 책임을 지지 않는
다. 그는 “그동안 정경유착 비리, 지배구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약
비공식 참모조직에 의존할 게 아니라
조 문제 이런 것들이 논란이 되지 않았
속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한 지난한 과
이 조직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서, 이것
던 것도 아니고, 처벌에 대한 요구가 없
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을 지주회사와 같은 법적·공식적 조직
었던 것도 아닌데 28년 만에 이런 청문
특히 삼성의 미래전략실 해체에 대해
회가 다시 열렸다는 것 자체가 참담했
서는 앞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김 교수는 “전경련이나 미래전략실이
다”고 말했다.
친정체제 구축과도 맞물린 문제로 봤
나 해체하겠다고 쉽게 해체되는 조직도
이어 “총수들의 똑같은 대답을 반복
다. 김 교수는 “앞으로 20년을 바라봐
아니고, 이것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
해서 듣다 보니 아무것도 보고받지 못
야 하는 이 부회장과, 그보다 보는 시간
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 진행 과정을
하는 사람, 그런 보고가 이뤄지도록 내
이 짧을 수밖에 없는 미래전략실 핵심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큰 숙제
부통제장치를 구축하지 않은 사람, 혹
임원 사이에는 판단에 시각 차이가 있
를 떠안고 돌아온 느낌이다.”라고 말했
은 내부통제장치를 작동하지 못하게 만
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미래전략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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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ISSUE -Ⅱ 면세점 대전
서울시내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도래 … 패자는 도태 가능성도 아63, 두산면세점, SM면세점, 동화면세 점 등이 서울시내 면세점 경쟁에서 ‘악 전고투’ 중이다. 올해 면세점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희망과 우려가 섞여 있다. 희망적인 부 분은 새로운 사업자들이 강남권 시장 에 진출함에 따라 차별화된 관광 자원 개발을 다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업체들이 중국인 개별관광객 수요를 다 수 창출할 경우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다. 하지만 면세점 과포화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우려되는 부분이 다. 면세점 시장이 무한 경쟁 시대로 접 어들 경우 결국 경쟁력 없는 면세점은 도태될 공산이 크다. 특히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대부분이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은 눈여겨볼 필요 가 있다. 상품 재고 비용, 임대료 등 초
자료: 각사 / 뉴시스 그래픽: 안지혜 기자
기 비용 부담이 큰 면세점 사업을 이끌
서
울 시내면세점의 ‘춘추전국시대’
이번 특허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신라
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선행
가 도래할 전망이다. 구랍 17일
면세점의 경우 장충동과 용산 HDC신
돼야 하지만 경쟁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실시된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 군 특
라면세점 운영을 통해 면세 사업자 2위
밀릴 경우 영업적자가 늘어날 수 있고
허권 심사에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자리를 수성하는 데 총력을 쏟을 수밖
결국 문을 닫는 사업자도 나올 수 있다.
신세계DF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에 없다.
내년에 서울 시내면세점은 모두 13개가
유통업계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가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명동점과 센트
작용하는 면세업 특성상 가격 협상력,
럴시티점을 통해 면세사업자 2위 자리
브랜드 유치력 등 사업역량과 자금력은
롯데면세점은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를 넘볼 수 있을 정도로 사세를 키워나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를 구축하지 못
코엑스점을 운영하며 업계 1위의 자리
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한 업체는 과포화 된 면세시장에서 도
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새로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 한화갤러리
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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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유통 빅3 ‘모두 웃었다’…세부항목점수 살펴보니 현대 ‘사업지속가능성’, 롯데 ‘상생협력 노력’, 신세계 ‘관광인프라 구축’ 1위
현
대백화점면세점은 구랍 17일 실
를 점했다. 심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현
의 적정성, 법규준수도, 접근성 및 주변
시된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 군
대면세점은 유동비율을 제외한 자기자
환경,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정
특허권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
본비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 3개
도, 기업이익의 환원정도 부문에서 최
득하며 지난해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항목에서 후보기업 중 가장 우수하다
고 득점을 했다.
뒤를 이어 롯데면세점과 신세계DF가
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세계DF는 막판 투자 계획을 밝히
각각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대기업군에
재무건전성은 면세점 사업을 하는데
며 승부수를 던진 것이 평가에 반영된
주어진 3장의 티켓을 나눠 갖게 됐다.
큰 힘이 될 수 있는 요소다. 면세점 사
모습이다. 신세계DF는 제 2의 시내면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와
업이 직매입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점 조성을 위해 서초·강남 지역의 관광
HDC신라면세점은 사업자 선정에서 고
현대면세점의 경우 면세 사업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5년간
배를 마셨다.
제품 확보 능력면에서 여타 경쟁자들과
3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면세점은 801.50점의 점수를
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약점으로 꼽혀왔던 교통 부문에 대해
받아 1위로 면세점 특허권을 받는 영
2위를 기록한 롯데면세점의 경우 법
서는 대형버스가 면세점을 방문할 경우
예를 누렸다. 뒤를 이어 롯데면세점
규준수도, 재무건전성 및 투자규모의
반포대로 및 사평대로를 이용하도록 유
이 800.10점을 받았다. 신세계DF가
적정성,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정도 분야
도하는 한편 면세점 전용 주차장 출입
769.60점을 받아 마지막 특허권을 챙겼
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사평대로 및 반포대로 인근에 설
다. 심사항목별 세부점수에 따르면 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향후 5년
대면세점은 보세화물관리 시설의 적정
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강남권 관광
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중소 협력업체 지원 등에
롯데면세점은 “적극적인 투자와 한
방안의 적정성, 경제사회발전 기여도
2조3000억 여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발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석이다.
과의 상생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 완수
현대면세점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 분
치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을 내 놓으며 극복했다는 평이다.
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이와 함께 ▲사회 환원 ▲동반성장
는 물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기여하
는 모기업의 유통 노하우와 탄탄한 재
▲지역상생 ▲관광활성화 등 4개 분야
는 보다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무 건전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로 나눠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롯데면
때문으로 요약된다.
1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 경쟁업
세점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국내 관광
체에 비해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 분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관광한국
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
현대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권 도전에 나선 대기업 후보군 5개 기업 들 중 재무건전성 평가 항목에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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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신세계DF의 경우 보세화물관리 인력
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무한·과당 경쟁’시대 특허 실효성 ‘논란’ 커질듯 부의 무분별한 서울 시내 면세점
정
HDC신라면세점은 80억 원의 적자를
없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허권 신규 허가를 둘러싼 ‘특
냈다. 이들 업체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일부 경쟁력
허 실효성 논란’이 관련업계에서 끊임없
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
없는 업체들은 또 다시 도태될 수밖에
이 제기되고 있다.
만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고 이 경우 또
‘3대 명품’ 매장 유치 실패가 가장 큰 원
다시 면세점 독과점 논란이 불거질 수
인으로 꼽힌다.
있다.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신규 면세점 특허권을 발급할 경우 기존 사
1만 원짜리 화장품 100개 팔아서
정부가 면세점 특허권을 남발해 새롭
업자들의 사업성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10만원의 순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게 진입한 업체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
우려다.
가정할 때 3대 명품이 입점한 업체들
는 기회를 박탈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면
은 가방하나 팔면 1만 원짜리 화장품
쓸 공산도 크다.
서 30개까지 늘었던 면세점이 정리되고
500개 가량을 판매해야 같은 이익을 올
현재 10여개 면세점만 살아남은 것도
릴 수 있다.
여기에 정부가 1월부터 기존 특허수 수료를 0.05%에서 면세점 별 매출구간
무분별한 특허권 남용으로 인한 결과물
쉽게 말하자면 면세점이 성공하기 위
별로 0.1~1.0%로 차등 적용한다는 방침
이라는 주장도 쉽게 넘길 수 없는 부분
해서는 단가가 낮은 제품을 박리다매로
을 세운 것도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에
이다.
파는 것보다 단가가 높은 제품군을 들
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치열 한 경쟁에 내몰리게 될 경우 가장 먼저
여와 ‘고급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면세점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전개를 위한 비용,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
타격을 받는 기업은 면세점 신규 사업
그러나 3대 명품 업체들이 거리 제한
브 제공, 각종 프로모션을 위한 비용도
자, 중소·중견기업이 될 수 있다는 주장
등의 이유로 신규 면세점 입점을 사실
업체 측에서 떠안을 경우 사업성은 더
도 나오고 있다.
상 거부했고 신규 면세점 업체들은 3대
욱 떨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지난해 면세 점 사업에 뛰어든 사업자들이 모두 적 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 두타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160억 원 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174억 원, 신세
명품을 유치하지도 못한 채 닻을 올려 야만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경 쟁이 심화되면서 각 업체들이 마케팅비
결과적으로 볼 때 ‘3대 명품’을 유치
를 지속적으로 지출, 출혈이 커진 측면
하지 못한 면세점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이 적자라는 성적표를 받게 만든 측면
업계 속설을 증명하고 있는 처지가 돼
이 있다”며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면세
버렸다.
시장에 들어온 신규사업자들이 황금알
계 면세점은 17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면세점 신규
다. SM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140억 원,
사업자들도 3대 명품 유치는 장담할 수
을 낳을 수 있을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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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롯데면세점, 관광객 유치 2조3천억 투자 어떻게 이뤄지나
특
허권 획득에 성공한 롯데면
성장 ▲지역상생 ▲관광활성화 등
세점 월드타워점은 향후 5년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강남권 관
사회 환원과 관련해서는 언더스
광인프라 구축, 중소 협력업체 지원
탠드에비뉴, 소셜임팩트 컨퍼런스,
등에 2조3000억 여원을 투자한다
한국관광 홍보 동영상 제작, 지점별
는 계획이다.
기부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2조3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금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동반성장 부
액은 시설투자비 7000억 원, 홍보판
문과 관련해서는 면세점 내 동반성
촉비 1조5000억 원, 직원 교육 및
장 담당 창구를 지난해 10월 신설
복지비 1000억 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이다. 시설투자비는 기존 면세점에 입점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17%에
롯데 월드타워점은 동반성장 창구를
돼 있는 업체를 비롯해 월드타워에 새
달하는 1700만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중
롭게 마련되는 면세점 시설, 석촌호수에
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될
건축할 하모니 음악분수 조성 등을 위
한 바 있다.
이 경우 향후 5년간 연관 산업 포함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공모전 등
3만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및
을 통해 지원 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우
홍보판촉비로 사용되는 금액은 지난
7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효과 등을 창
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입점 지
10년간 23회를 개최하며 대표적인 한류
출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수입의
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역 상생은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한 ‘롯데 패밀리
5% 정도인 7조6000억 여원의 외화 획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인프라사업을 지
페스티벌’의 확대 추진 등에 사용된다.
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롯데면세점 측
속하고 있으며 향후 940억원의 상생 기
전망이다.
금을 마련, 석촌호수 음악분수설치 등
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롯데면세점은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지역관광 홍보영상을 제작, 지 속 노출함으로서 방한 외국인들에게 우 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여기에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에 소요 되는 비용은 별도로 지출된다.
의 프로젝트를 지자체와 협의·추진한다 는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1500억 원 규모의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
사회공헌 예산을 편성해 취약계층 자립
드타워면세점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러버
센터지원 등 사회복지 후원, 글로벌 사
과 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한국과 한국
덕프로젝트·판다1600플러스프로젝트·
회공헌 및 지점별 사회공헌, 관광지 인
문화를 전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슈퍼문프로젝트 등 세계적 수준의 공
프라 개선, 캐릭터 활용사업 등 문화예
중소기업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나아가
공예술 전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
술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는 상생의 면세점으로 운영할 것”이라
계획이다.
입을 도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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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은 ▲사회 환원 ▲동반
고 말했다.
롯데 월드타워점, 경제적 파급효과↑ 3만명 고용창출 가능
롯데면세점이 입찰을 신청한 월드타워몰의 사진이다.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면세점을 관광과 문화, 상생의 3대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롯
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특허권
다. 롯데제주면세점과 비교할 때 매출이
다. 현재는 타 지점 또는 타 면세점으로
재취득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경
7배 이상 나오는 사업장이다.
이동해 근무를 하거나 휴직을 한 상태
제적 파급효과 등이 상당할 것으로 관
또 롯데 월드타워점이 롯데면세점 소
다. 특허권 재취득으로 이들이 재고용되
측된다. 롯데면세점의 특허권 획득은 면
공점,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과 함께
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5년간 3만 여명
세사업의 경쟁력 부문으로만 놓고 볼
루이뷔통·샤넬·에르메스 등 3대 명품
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때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것이 업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면세점으로 분류
롯데 월드타워점의 계산이다.
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매출이 더 오를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매출의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중소·중견기업들의 매출 상승에도 도 움을 줄 수 있다.
60~70%를 차지하며 국내 1위 사업자이
중국인 관광객들이 3대 명품이 입점
롯데 월드타워점 전체 매출 중 국산
자 전 세계 면세점 매출의 3위 사업자
한 면세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
품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2년 22%에
로 평가를 받고 있다.
에 올해 연말 롯데 월드타워가 완공될
서 올해 6월 65%까지 신장했다. 면세점
롯데면세점 본점의 지난해 매출은
경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새로운
이 재가동 될 경우 면세점 입점 국내 기
2조2284억 원으로 매출 규모가 가장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업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게 나온 롯데호텔제주면세점 매출
으로 관측된다. 면세점 직원들이 다시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 월드타워
797억 원의 28배에 달한다.
출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인근
점이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기존 직원
이번에 특허권을 재획득한 월드타워
상권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의 재고용은 물론 향후 3만 여명의 고
점의 경우 지난해 6000억 원의 매출을
는 점도 이번 특허권 획득이 반가운 이
용창출 효과를 일으켜 청년 고용의 돌
기록,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중 3위에
유로 꼽힌다. 롯데 월드타워점에는 약
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해당하는 매출 성적표를 기록한 곳이
1300여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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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신세계면세점, 서초·강남 일대 관광 경쟁력 ↑ 문화·예술·관광 허브로 도약
신세계디에프가 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센트럴시티의 모습.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에 약 4100평 규모로 제2의 시내면세점을 조성하고, 서초·강남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로 키운다고 밝혔다.
지
난해 면세점 특허권 심사에서 한
또 서울 서초구 반포로의 센트럴시티
원 등지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합리
번의 성공을 거뒀던 신세계디에
를 입지로 선정한 만큼 이번 특허권 획
적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
프가 이번 특허권 획득에 또 한 번 성공
득에 따라 서초·강남 일대를 외국인 관
메 페스티벌’, 전문의료진 상담 및 통역
함에 따라 서초·강남 일대의 관광 경쟁
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허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투어’ 등이
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브’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신세계디에프는 이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명동점에서
신세계디에프는 이를 위해 서초·강
미 서초구청, 예술의전당, 가톨릭성모병
보여준 차별화 된 매장 구성과 한류 콘
남 지역의 관광인프라 및 프로그램 개
원 등 서초·강남권 일대 주요기관과 업
텐츠, 오픈 6개월 만에 신규면세점 중
발 등에 5년 간 약 3500억 원을 투자한
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
최고 실적을 기록한 역량으로 인해 특
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보다 세부적으
은 2018년 기준으로 2015년 대비 88%
허권 획득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
로는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세빛
증가한 8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
업자로 분류돼 왔다. 이번 신세계면세
섬까지 총 4.6㎞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
치하고, 향후 5년간 총 7조5000억 원의
점의 특허권 획득은 면세사업의 경쟁력
하는 보행로 조성 ▲악기마을 골목길
관광진흥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자신
부문으로만 놓고 볼 때 어느 정도 예견
보행로 개선 및 가이드맵 개발 ▲서리
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센
된 결과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대
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주변 조경 및 보
트럴시티점 개점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
체적인 견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규면
행로 구축 등이 추진된다. 또 한류 문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
세점 명동점을 오픈한 지 100일 만에
화·예술 융합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한
인 관광객들에게 미식, 쇼핑, 문화, 라이
일 매출 26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신규 진
편 대한민국 전역의 관광정보를 효과적
프스타일 등 진짜 한국적인 체험을 할
입자임에도 불구하고 유통 강자로서의
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홍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충분한 경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관’도 구축된다. 아울러 서초·강남·이태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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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통 노하우·재무건전성 높은 평가 HDC신라에 ‘복수혈전’
현대면세점이 입지로 선정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의 모습이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 (8~10층)을 리모델링해 4244평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점 특허
현
치 않은 대진표를 받아들 수밖에 없었
강자로 분류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현
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다. HDC신라면세점이 강남구 아이파크
대면세점의 손을 들어줬다.
이유는 모기업의 유통 노하우와 탄탄한
타워를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웠기 때문
재무 건전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
이다.
기 때문으로 요약된다.
두 업체가 내세운 면세점 후보지는
몇 십년간 축적돼온 유통망과 노하우 가 합쳐질 경우 새로운 형태의 면세점 운영도 가능하다는 것이 관세청 측 판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7월 실시된 서
직선거리로 따졌을 때 500m 정도에 불
울 시내면세점 1차 대전에도 참가했었
과하고 롯데면세점이 삼성동 코엑스에
또 ‘재무건전성’은 이번 면세점 대전
지만 특허권을 획득한 HDC신라면세점
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때문에 관
에서 현대면세점이 특허권을 획득하는
등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신바 있다.
세청이 이곳에 2장의 티켓을 주지 않을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절치부심한 현대면세점은 1년이 지난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단으로 요약된다.
현대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올해 3차 서울 시내면세점 대전에 참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떨어질 수 있다’
권 도전에 나선 대기업 후보군 5개 기업
를 결정했고 삼성동 코엑스 단지 내 무
는 위기감에 이들 업체들은 쟁을 방불
들 중 재무건전성 평가 항목에서 우위
역센터점을 입지로 내세우며 반드시 면
케 할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를 점했다.
세점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
결국 관세청은 현대면세점의 모 기업
면세 사업이 직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다. 하지만 현대면세점은 시작부터 순탄
인 현대백화점 그룹이 국내 유통업계
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면세점의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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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Ⅱ
건전성은 향후 면세사업자로서 안정적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 등을 걸어서
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큰 매력으로 꼽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힌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서울지역 면세점의 경우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높
이와 함께 5년간 총 500억 원을 사회
은 상황에서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마
특허권을 따낸 현대면세점은 탄탄한
에 환원한다는 계획, 강남지역 관광 발
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인근 호텔, 백
전을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을 투자한
위해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
화점, 코엑스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안정
다는 계획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강남
적인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분석이다.
지역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에 적
면세 점 후보 지인 무역센터점이
현대면세점이 내놓은 500억 원이라
2014년 국내 첫 관광특구로 지정된 강
는 금액은 영업이익의 20% 수준에 달
이 대표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남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
하는 금액으로 현대면세점은 영업이익
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개별 관광객을
은 이번 면세점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도 부족분을
신규 유치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의 선
받았다.
채워 환원키로 했다. 중소·중견기업 지
순환 구조를 만드는 한편, 코엑스 인근
원 위해 동반성장펀드도 200억 원 규모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으
로 조성키로 했다.
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전 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3곳,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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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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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신세계 ‘남매 분리경영’ 1년
정용진·정유경, 스타필드에 면세점 연승가도
정
는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
이는 정 부회장의 유통업에 대한 평
장(백화점) 남매의 분리 책임경영 체제
소 생각과도 들어맞는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의 ‘백일 잔치’에 가장
를 도입한 신세계그룹이 곳곳에서 성과
“앞으로의 유통매장은 소비자에게 물
큰 선물을 한 곳은 계열사내 신세계디
를 올리고 있다.
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
에프다.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마트)
◇백화점 ‘꾸준한 성장’+면세대전 ‘연 승’…못지않은 정유경
2015년부터 남매 분리경영을 실시한
프스타일을 점유해야 한다”며 “세상 어
정 총괄사장이 이끄는 백화점 라인의
이후 최대 사업 중 하나인 스타필드 하
디에도 없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남의 성공적 안착, 서울 시내면세점 대
중요하다”는 입에 달고 산다.
대전에서 승전보를 알렸다. 센트럴시티
이를 위해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주 일부
재계에서는 남매간에 서로 잘 할 수
피코크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고, 이
층을 입지로 내세워 추가 사업자로 이
있는 부문을 맡으면서 선의의 경쟁을
런 성공작들을 한 곳에 모으면서 테마
름을 올린 것이다.
펼치고, 이것이 그룹 전체로 보면 시너
파크라는 과감한 실험까지 적용한 곳이
지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필드 하남이다.
전에서의 연승 등이 이어진 것이다.
신세계는 작년 11월 면세점 특허 경 쟁에서 승리해 지난 5월 명동점을 열었
이 같은 도전은 소비자들의 호응
고, 이번에는 강남에 진출하면서 확장
◇정용진作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
을 얻어 오픈 100일 만에 740만 명 정
에 성공했다. 약 1년 만에 서울 시내면
다음 작품도 ‘기대’
도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점 특허를 2개나 획득한 것이다.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을
2015년 문을 연 이마트타운의 경우 1년
이는 정 총괄사장 역시 오빠인 정 부
위한 심사가 진행됐던 구랍 17일, 신세
간 1200만 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
회장 못지않게 경영 성과를 올리고 있
계그룹은 겹경사를 맞았다.
면 스타필드 하남의 방문객이 얼마나
다는 점으로도 주목된다. 면세점은 정
많은지 알 수 있다.
총괄사장이 맡고 있는 백화점 라인에서
시내면세점 추가 사업자로 신세계디 에프가 선정된 것과 동시에 정 부회장
신세계그룹측은 다양한 구색의 상품
의 역점사업인 스타필드 하남이 개점
은 물론, 아쿠아 필드·스포츠몬스터 등
정 총괄사장은 취임 이후 백화점 강
100일을 맞은 것이다.
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 다양한 맛
남점 증축, 대구점 오픈과 면세점 명동
집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점 개장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
분석했다.
로 마무리했다. 특히 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그룹의 쇼핑 테마파크이자 교 외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일 동안 누적 방문객 700만 명을 넘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신규 면세점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
어서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다음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이
는 등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
받고 있다.
마트타운을 오픈할 때도 ‘새로운 시도’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 강
정 부회장이 다른 어떤 사업보다 역
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1여년 후에는 ‘스
남점이 특허까지 획득하면서 신세계디
점을 둔 사업으로 기존 복합몰에서 한
타필드 하남’이라는 작품으로 본인의
에프의 성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
층 더 진화한 테마파크 형 복합몰이라
역작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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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그랜드 오픈식 참석… ‘은둔’ 벗고 현장경영
정
총괄사장은 그동안 오빠인 정 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공사 현
신인 정 총괄사장의 예술적 감각과 글
회장에 비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장이나 개점 이후 조용히 매장을 찾아
로벌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물려받은
드러내지 않는 경영인으로 유명했다. 그
미비된 점 등을 꼼꼼히 체크했던 것으
‘경영 DNA’와 결부돼 나타날 ‘차별화’가
러던 정 총괄사장이 1996년 입사 이래
로 전해진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미래의 관건이 될 것이라
20년 만에 처음으로 구랍 15일 공식 석
정 총괄사장은 대구신세계 기공식 때부
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 신세계 그
터 공사 현장에도 몇 번을 방문했으며
정 총괄사장의 이 같은 ‘차별화’ 역량
랜드 오픈식 현장에서다.
전문 경영인들이 보지 못하는 창의적인
은 첫 시험무대가 됐던 ‘신세계백화점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안하는 등 많은
강남점 증축 리뉴얼 오픈’에서 확연히
도움을 줬다.
드러났다. 강남점은 기존 판매 중심의
그 동안 ‘은둔형’이라는 수식어가 따 라다녔던 정 총괄사장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타나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
정 총괄사장은 일찌감치 경영 전면
백화점과 차별화해 ‘감성 서비스’를 제
에 등장한 오빠 정용진 부회장과 다
공할 수 있는 체험형 쇼핑센터 형태를
정유경 총괄사장은 이날 대구 동구
소 다른 길을 걸어왔다. 정 총괄사장은
구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천동 대구신세계에서 권영진 대구광
1996년 조선호텔에 입사해 국내 최초
경쟁 백화점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자
역시장 등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명품 편집매장 도입을 주도했고, 신세계
사 직원들에게 신세계 강남점을 둘러보
참석한 가운데 개점행사를 갖고 “현지
그룹 내 패션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SI)
게 한 뒤 보고서를 작성케 했다는 뒷얘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 신세계가 대구
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아 해외 명품
기가 들리기도 했다.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수입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 같은 경
재계 한 관계자는 “남성적이면서도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후 2009년 말엔
소비자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
정 총괄사장은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
상무에서 그룹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하
으려는 이마트의 정용진 부회장과 여성
장 등 경영진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홀로서기에 탄
적이지만 필요할 때는 강한 추진력을
현장경영을 펼쳤다.
력을 붙였다. 지난해 총괄사장으로 승
보여주는 신세계의 정유경 총괄사장의
정 총괄사장은 앞서 올해 강남점 증
진하고, 올해 지분 교환을 통해 이른바
책임경영 체제는 현재까지 성공적”이라
축(2월)과 센텀시티몰(3월), 면세점 명
‘남매 경영’이 시작되면서 정 총괄사장
며 “만약 둘의 경영능력을 테스트하기
동점(5월), 김해점(6월), 스타필드 하남
의 위상은 높아졌다. 미국 최고의 명문
위한 체제라면 점수를 매기기 어려울
점(9월) 오픈 등의 공식 개점행사에는
미술 대학 로드아일랜드디자인학교 출
정도”라고 호평했다.
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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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대상 오너家 두 딸
경영 시험대 오른 임세령·임상민 임세령 ‘부드러운 카리스마’, 임상민 ‘다방면 경험·성과’ “두 딸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
임세령(왼쪽) 대상 식품BU(Business Unit) 마케팅담당중역(전무)와 임상민 식품BU 전략담당중역 겸 소재BU 전략담당중역(전무)
상그룹 오너가 3세 임세령·임상
대
BU(Business Unit) 마케팅담당중역을
후 후계 구도와의 연관성 보다는 오너
민 자매가 최근 인사에서 나란히
맡았고, 차녀인 임상민 전무는 식품BU
의 두 딸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가운데 본격적
전략담당중역 겸 소재BU 전략담당중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 경영 수업 및 승계 작업에 들어가 업
역으로 일한다.
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상그룹은 사업 전문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식품 사업부문과 소재 사업부문을 별도 경영조직으로 운 영하는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상무였던 오
재계 일각에서는 자매의 역할 비중을 놓고 동생인 임상민 전무로 무게 추가 기울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실제로 언니인 임세령 전무는 상무시 절 식품 부문 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등 주요 업무를 총괄해 왔다. 하지만 임 전무의 경영능력에는 물음
자매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지만 동
표가 붙어 있다. 2009년 와이즈앤피(현
생이 언니보다 경영 능력을 더 인정받
대상HS)를 통해 청계천변에 동남아 음
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식 전문점 ‘터치오브스파이스’를 개점했
너의 두 자매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하
대상홀딩스 지분만 놓고 봐도 동생
지만 불법 증축으로 2010년 5월에 문을
고, 기존에 맡아왔던 분야에서 힘을 실
임상민 전무의 지분율(36.71%)이 언니
닫았다. 2호점이었던 명동점도 2012년
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세령 전무의 지분율(20.41%)보다 훨
4월 폐점했다.
이중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의 장녀 임세령 전무는 대상의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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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높다. 이에 대해 대상그룹 한 관계자는 향
이후 외식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면 서 치열한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
신설동 본사 사옥
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4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면서 글로벌 진출 등의 업무도 맡아왔
무를 맡아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
는 이유에서다.
로 청정원의 대규모 브랜드 아이덴티
지난해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으로
대상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책임경
티(BI) 리뉴얼 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서 대상이 17년 만에 라이신(동물사료
영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무문별 전
18년 만에 BI변경을 이끌어냈다.
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 사업에 재
문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향
임 상무는 특유의 글로벌 감각을 발
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는 등 바이오
후 후계 구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단
휘해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기존
소재 및 전분당 사업에서 적잖은 성과
정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심벌을 타원 형태의 모던하고 심플한
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벌로 리뉴얼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국내 조미료의 원조
특히 지난해 산업자원위원회의 종합
격인 ‘미원’으로 잘 알려진 종합식품 기
특히 점심시간이면 구내식당에서 줄
국정감사에도 오너가 대표로 출석해 대
업이다. 1956년 임대홍 창업회장이 부
을 서서 기다리거나 회사 앞 커피전문
상베스트코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산 대산동에 동아화성공업을 설립하면
점에서 여직원들과 팔짱을 끼고 커피를
해명하기도 했다.
그룹의 역사가 시작됐다.
사가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시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통한다.
다만 임 전무가 지난해 결혼과 함께 현재는 일선에서 다소 물러나 있다.
임 창업주에 이어 1987년 아들인 임 창욱 회장이 회사를 물려받았으나, 임
반면 동생인 임 전무는 2008년 대상
남편인 국 씨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
창욱 회장 역시 1997년 명예회장으로
그룹 계열 투자회사인 유티씨인베스트
사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일하게 되
물러나고 현재는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먼트에 입사한 이후 2010년 1월 대상
면서 임 전무도 뉴욕지사에서 근무 중
책임경영 중이다.
전략기획팀 차장, 전략기획본부 부본
이다.
부장을 거쳐 2014년 본부장(상무) 등을
재계 50위권의 중견기업인 대상그룹
하지만 회사의 중역까지 오른 상황에
은 현재 대표 브랜드인 청정원을 비롯
서 미국에서 계속 체류하는 것이 적절
해 종가집, 순창, 홍초, 햇살담은 등 국
지난해 말 5살 연하 국유진 씨와 결
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
내 40개, 해외 18개의 브랜드를 보유하
혼한 뒤 미국 뉴욕에서 일년 째 체류하
사가 아닌 뉴욕에서 홀로 전략기획 업
고 있다.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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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G그룹 인사
구본준 부회장 역할 확대 LG家 장남 구광모 상무 승진 배제…‘경영수업에 올인’
구
이 그 자리를 유지했다.
인사에 ‘부’를 떼지는 못
구 상무의 인사는 후계구도
했지만 그룹 내 입지가 더욱
와 맞물려 재계 안팎에서 비
탄탄해질 전망이다.
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LG그룹
본준 LG 부회장이 이번
일각에선 구 부회장이 구본
의 2017년 임원인사 대상에서
무 회장에 이어 그룹 경영 전
배제됐다. 이는 일단 ‘변화보다
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
된다.
서 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 지만 경영 행보에는 더욱 힘이
이는 LG그룹이 내년에도 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본무 회장의 그룹 경영 총괄
구광모 LG 상무
실릴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2017년도
회사들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변
체제를 유지키로 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불확실한 경영
화와 혁신 추진을 지원하고 가속화하기
인다. 1945년생인 구 회장은 1995년 부친
환경 속 위기 돌파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위한 차원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인 구자경 LG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회
구본무 LG 회장의 그룹 경영 총괄 체제
특히 자동차부품과 에너지솔루션 등
장직을 물려받은 뒤 22년째 LG그룹을 이
를 변동없이 유지하면서 구 부회장의 역
신성장사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사업
끌게 됐다. 구 회장의 장남 구 상무는 거
할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전개와 효율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LG전
취가 이번 인사에 눈길을 끌었지만 30대
구 회장은 지주회사 ㈜LG의 대표이사
자,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주력 계열
로 젊다는 점에서 승진보다는 경영 수업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중요 사업 포트폴
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구 부회
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리오 관리 및 최고경영진 인사 등 LG 회
장의 경험과 추진력의 지원이 필요하다
1978년생인 구 상무는 전무 승진설도
장으로서 큰 틀에서의 의사결정 및 주요
는 구본무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제기됐지만, 좀 더 경험을 쌓은 다음에
경영사안을 챙길 예정이다.
덧붙였다.
승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내
구 LG 부회장은 기존 ‘신성장사업추진
이날 LG그룹은 조갑호(57) LG CRS팀
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
단장’ 역할에서 더 나아가 주력사업의 경
장(전무)와 석영한(55) 서브원 레저사업
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쟁력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
부장(전무)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했
및 확대를 지원하는 등 사업 전반을 살
는 등 ㈜LG를 비롯해 서브원, LG경영개
다. 이후 2011년 승진연한 4년을 채우고
피는 역할과 함께 전략보고회 등 경영회
발원, LG연암문화재단, LG스포츠 등의
차장 승진 뒤 2년만에 부장으로 승진했
의체를 주관하며 이끌게 된다.
2017년도 임원인사를 이사회를 거쳐 실
다. 뒤이어 2015년도 인사에서 상무로 승
시했다.
진하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현재
이번 구 부회장의 역할 확대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 장기화, 대외 거시경제 불확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
실성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자
LG 상무는 2017년 그룹인사에서 승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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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부터 LG 시너지팀에서 근무 하고 있다.
젊은 경영진 대거 발탁…전년대비 23%↑ 그룹이 임원인사를
LG
사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대
마무리한 가운데 젊
폭적으로 확대됐다. LG전자
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이
는 부회장과 사장 승진 각
눈길을 끈다.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 어
진 13명, 상무 승진 38명 등
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미
총 5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래준비를 위한 포석이라는 게
실시했다. 이번 승진 규모는
LG측의 설명이다. LG그룹에
2015년(사장 2명, 부사장 4명,
따르면 계열사별 2017년 임
전무 9명, 상무 23명 등 총
원인사를 통해 승진자는 총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38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
150명으로 지난해 122명 대비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로 2005년(60명) 이후 최대다.
23% 증가했다.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조성진
이 가운데 신규 상무 승진자가 지난해 7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
인사를 실시했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전자의 총
신규 임원의 경우, 직군별로는 사업 및
사령탑을 맡게 됐다. 송대현 H&A사업본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전년 대
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급변하는 글
최연소 신규 임원인 LG전자 조영삼 상
비 늘린 반면, 스탭 및 지원부서 신규 임
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을
무(77년생)를 비롯해 만 43세 미만의 상
원 비중은 축소하는 등 임원 조직을 정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한
무 5명, 50세 미만 전무 5명 등 젊은 경영
예화 했다. 신성장 사업 육성과 미래 준
추진력 발휘가 가능한 1인 CEO(최고경
진을 과감하게 발탁 승진 시켰다.
비를 위한 포석으로 지난해에 이어 신성
영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는 것이 LG전
성과주의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년
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자 측의 설명이다.
에 비해 큰 규모의 퇴임(110명 내외)도 실
바이오, 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
시하여 LG 전체적으로 총 임원 규모는
진폭을 확했다.
경영진을 대거 발탁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젊은 경영진과 함께 책임경영과 성과 주의 인사도 실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입사 후 36년 동안 세탁기에만 매진하 며 ‘미스터 세탁기’, ‘세탁기 박사’라는 별
또한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명을 가진 조 신임 부회장은 2012년 사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하였음. 이번 승
장으로 승진하며 세탁기를 포함한 냉장
진자 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
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사업 전반을 맡
진 인원의 약 30%다.
았다. 가전과 TV사업은 3분기에 호실적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
을 내며 사상 최대인 7200억 원의 영업
은 조직은 임원 수를 늘리고 LG전자 MC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대표 체제로…
이익을 달성했다. H&A사업부는 지난 1,
사업본부 등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사
2005년 이후 최대 규모 승진
2분기 연속 9%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업은 임원 규모를 축소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같이 학력과
LG전자가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 성진 부회장의 원톱 체제로 개편됐다. 인
하며 LG전자 전체 실적의 견인차 역할 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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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G전자 최초의 고졸 출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사장이었던 그는 3년 동안
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
H&A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이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LG
끌어온 평가를 받았다. 입사
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
40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CPO) 출신 정철동 부사장이
그는 LG전자 대표이사직을 맡
사장으로 승진, 정보전자소재
게 됐다.
사업 본부장을 맡게 됐다.
사장으로 승진한 송대현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H&A사업본부장은 2012년 러
생산기술센터장 및 CPO 직책
시아법인장으로 부임한 후 환
정철동 LG화학 사장
율 변동,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을 수행하며 OLED 분야 생산
전수호 LG화학 부사장
한다.
기반 구축 및 생산 기술력 강화 등 생산
에도 불구하고 체계적 생산 및 유통 전
또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 및 추진 기
략으로 견조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 공
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전략부문을 신
로를 인정받았다.
설한다. 경영전략부문장은 ㈜LG 경영관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
리팀장을 역임한 김인석 부사장이 맡는
2004년 LG필립스 LCD 생산기술담당 및
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
다. B2B부문장에는 CHO(최고인사책임
2010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자리를 지켰다.
자)를 역임한 황호건 부사장이 선임됐
을 거쳐 2011년부터 LG디스플레이 CPO
고명언 글로벌생산부문 베트남생산법
고, 신임 CHO는 본사 인사FD담당 박철
로 재직했다.
인장, 이상윤 한국B2B그룹장, 이충호 에
용 상무가 맡는다. LG전자는 “이번 임원
LG화학은 전수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너지사업센터 솔라BD담당, 전시문 CTO
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신설되는 전지사업본
L&A연구센터장, 정진희 H&A 에어솔루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
부 글로벌생산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수석연구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
전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 주요 패널
원) 등 5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다”며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기
공장장을 거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로,
위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실력
현재 모듈센터장으로서 국내외 생산구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조 개선 및 시장선도 제품 적기 대응 등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부품의 성공적인 개발 및 공급에 기여한 양웅필 상무는 전무로, VC북미사업센터 장원욱
경쟁력 확보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
을 통해 모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
상무와 조영삼 부장은 각각 전무와 상무
[LG화학] 정철동 CPO 사장 승진 등 임
로 승진했다.
원 인사 단행
를 받았다. 이외에 이번 인사에서 윤명훈 PO사업
초경량 노트북 ‘그램’ 브랜드 개발 등
LG화학은 정철동 부사장을 사장으
부장, 노국래 중국용싱법인장, 장승세 자
획기적 마케팅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로 임명하는 것을 비롯 부사장 1명, 전무
동차전지.마케팅3담당, 정근창 자동차전
박경아 부장은 상무에 올랐다.
5명, 상무 신규 선임 11명, 수석연구위원
지개발·셀개발담당, 심원보 전지·품질센
아울러 LG전자는 북미시장의 중요성
1명 등 총 19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
터장 등 5명이 전무로 승진됐다.
과 유통 구조 및 소비자 성향의 유사성
했다. LG화학은 ▲탁월한 사업성과 ▲젊
한편 R&D 성과창출 및 연구역량 제고
등을 고려해 미국과 캐나다를 관장하는
고 유연한 조직 구축 ▲성장사업 추진을
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신
‘북미지역대표’를 신설한다. 현 미국법인
위한 R&D 및 전문 인력육성 ▲사업경쟁
설, 현재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사장을
장 조주완 전무가 북미지역대표를 겸임
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이번 인사를
CTO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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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인사
세대교체 꺼내든 최태원 SK 회장, ‘변화·혁신’기반 재도약 모색 그룹이 최고경영진에 대한 대
SK
핵심 관계사 사장도 모두 50대가 이끌
하고 있다.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CEO가
대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게 됐다. 박정호(53) SK텔레콤 사장, 장동
글로벌 현장에 나가야 하며, 성과가 나오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
현(53) SK㈜ 홀딩스·SK㈜ C&C 사장, 정
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
력을 확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
철길(62)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나는
해달라는 ‘엄명’을 내리기도 했다.
다.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재도약을 모
SK이노베이션을 이끌 김준(56) 사장, 유
한 마디로 능동적이고 공격적 자세로
색하겠다는 포석이다.
임되는 SK하이닉스 박성욱(58) 사장, 박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룹의 신성장 먹거
상규(52) SK네트웍스 사장.
리를 찾아오라는 것.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의장 및 위원장 이 대부분이 교체되고, 주요 관계사에는
재계에선 이번 인사는 당초 소폭에 그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
사업개발이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칠 것이란 기존 예상을 뒤집었다는 평가
진 전문경영인들을 전면에 내세워 그룹
가진 전문경영인들이 CEO로 내정되는
를 내린다. ‘최순실 게이트’로 SK가 검찰
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결단을 내린
등 당초 예상과 달리 큰 폭의 인사가 단
수사, 국회 국정조사를 받은 데 이어 특
것이다.
행됐다.
별검사 조사에도 직면한 상황에서 그룹
50대를 축으로 하는 세대교체 카드를
전반의 판을 흔들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
통해 활력과 혁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에서다.
잡겠다는 의지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현재 경영 환경을 전쟁에 준하는 비상 상황으로 언급할 정 도로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다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지난해
다. 즉 최 회장이 파격에 가까운 인사를
판단아래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룹
10월 CEO세미나에서 논의된 사업구조
단행함으로써 그룹 전반에 분위기 쇄신
전반에 ‘젊은 피’를 수혈해 새로운 활력
혁신과 변화∙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후
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을 불어넣는 것이 더 미래지향적이고 효
속조치 성격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랍 21일 단행된 SK 인사의 가장 큰
율적이라는 인식을 한 셈이다.
SK그룹 관계자는 “ “대내외 불확실한
특징은 세대교체다. 60대 수뇌부가 물러
이는 최 회장이 지난해 6월 말 그룹사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
나고 50대가 전면 배치됐다. 대폭적인 세
사장단과 가진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
운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수
대교체를 통해 그룹이 직면한 위기상황
회의’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전
을 저돌적으로 돌파하면서 미래 성장 동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
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
력을 확보하겠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담
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던 것
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
긴 것으로 풀이된다.
과 궤를 같이한다.
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
최근 최 회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그
고 기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끊임없
추구협의회의 의장을 조대식 SK(주) 사
룹 관계사에 비상경영상황실인 워룸을
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기업
장(56)에게 맡긴 점이 이번 인사를 상징
설치, 검토해야 한다고 말할 만큼 위기의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혁신을
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조 사장은 1960년
식을 강조해왔다.
통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
생으로 최태원 SK 회장과 나이가 같다. 김창근 현 의장(66)보다 10년이나 젊다.
뿐만 아니라 최 회장은 계열사 CEO들 에게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강도 높게 주문
가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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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50대 CEO 전진배치 ‘세대교체’ ”변화·혁신 이끌 인사 발탁”
조대식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그룹이 그룹 내 최고 협의기
SK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
했다. 전략위원회는 관계사간 협력을 강
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했다. 이에 따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화해 그룹의 신성장엔진 확보 및 성장을
에 조대식(56) SK㈜ 사장을 선임하는 등
및 대부분의 위원장이 교체되고, 주요 관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50대를 전면에 내세우는 사장단 인사를
계사에는 사업개발이나 글로벌 비즈니
SK그룹은 주력 관계사의 CEO를 대부
단행했다. 그룹내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스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들이 CEO로
분 50대의 젊은 인물로 교체했다. 변화∙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내정되는 등 당초 예상과 달리 큰 폭의
혁신을 가속화하기위한 강한 의지를 나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새로운 성장동력
인사가 단행됐다.
타낸 것으로 보인다.
발굴에 최적화되도록 재편했다.
우선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에
SK이노베이션 사장에 김준 SK에너지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
는 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의장 후보
사장을, SK텔레콤 사장에 박정호 SK㈜
원장 및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 추천된 조대식 SK㈜ 사장이 만장일
C&C 사장을 각각 발령했다. 1사2체제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
치로 선임됐다.
운영돼 온 SK㈜ 홀딩스와 SK㈜ C&C는
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확정했다.
조 신임 의장은 지주회사인 SK㈜ 사 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약개발과 의약품
통합 CEO 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내정했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
생산, 반도체소재 등 신규 성장사업을 지
CEO 승진은 모두 5명으로, SK네트웍
실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사 기업가치를
스 사장에는 박상규 워커힐 총괄이, SK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높이는 역할을 주도해 왔다. 조 의장은
해운 사장에는 황의균 SK건설 인더스트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또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새롭게 신
리서비스(Industry Service)부문장이, SK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설되는 전략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키로
가스 사장에는 이재훈 글로벌(Global)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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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조대식 사장 수펙스 신임 의장 선출…전략위원회 위원장 겸직 SK이노베이션 사장에 김준 SK에너지 사장 등 발령 SK네트웍스 사장에 박상규 워커힐 총괄 등 5명 CEO로 발탁 2명의 부회장 승진도…총 164명의 승진인사 단행 업부문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지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을 살려,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마켓 리
동섭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이,
황의균 SK해운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SK플래닛 사장에는 서성원 사업총괄이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해운업의 불황을
SK그룹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
각각 승진됐다. SK에너지는 김준 사장이
돌파하고, 사업구조 개선 및 글로벌 성장
61명, 신규선임 103명 등 총 164명의 승
겸직한다.
을 이끌 전망이다.
진인사를 단행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더십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풀이된다.
부회장 승진도 2명이 나왔다. SK하이
이재훈 SK가스 사장은 무역 및 신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지난 10월 CEO
닉스 박성욱 사장이 반도체 기술 경쟁력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SK가스의 글로벌
세미나에서 논의된 사업구조 혁신과 변
확보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SK건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COO 경험을 보유
화∙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설 조기행 사장이 체질 개선 및 흑자 전
한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뤄졌다”면서 “SK그룹은 불확실한 경
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전략·기
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즈니스를
획 분야 전문가로, 새로운 시각에서 중장
성장시키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신규시장
발굴하는 등 기업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소수 정예화하
공략 등 과제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전
것은 물론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획기
기로 했다.
망된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11번가
적으로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
성장을 견인한 경험과 텔링크 대표 경험
하겠다”고 말했다.
진했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 이션 사장, ICT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 닉스 부회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박 정호 SK텔레콤 사장, 인재육성위원장에 서진우 사장, 사회공헌위원장에 최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글로벌성장위원 장(유정준 SK E&S 사장)은 유임됐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석유제품 마케팅, 호텔운영 등 그룹 내 다양한 사 업경험을 바탕으로 동양매직 인수 등 주 요 사업모델의 변화 이후 경영 안정화 및
SK그룹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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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진경준 징역 4년, 김정주 무죄
김정주로부터 주식·차량 등 받은 뇌물 혐의 ‘무죄’ “김정주 추상적 진술만으로 대가성 인정 안돼”
김정주 넥슨 회장
진경준 전 검사장
넥
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
내사사건을 종결하면서 자신의 처남 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위 재산
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사가 대한항공과 청소용역사업 계약을
신고와 허위 소명을 했다는 혐의(위계
(50·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에게
할 수 있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공무집행방해)도 무죄로 판단됐다.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김정주(49) NXC
와 재산을 숨기기 위해 장모 등의 명의
이에 따라 진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대표로부터 공짜 주식과 차량 등을 받
로 금융거래를 한 혐의(금융실명거래법
준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는 무죄
았다는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위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가 선고됐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
그러나 김정주 대표로부터 주식과 차
사 김진동)는 구랍 13일 제3자 뇌물수
량 등을 받았다는 혐의(특정범죄가중처
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 전 검사장에
벌법상 뇌물)에 대해서는 직무와 관련
재판부는 “진 전 검사장이 이익을 얻
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해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은 10여 년간 김 대표와 관련한 특정한
선고했다.
현안이 없었고 대가성을 인정할 수 있
재판부는 진 전 검사장이 한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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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서용원(68) 한진 대표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진경준 처남 회사, 대한항공 용역 수주 ‘유죄’ 는 특정한 직무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
뇌물을 받은 것과 차이가 없다”며 “수사
을 무상으로 사용해 1900만원 상당의
다”며 “대기업을 운영한다는 사정만으
가 시작되자 자신의 범행을 은폐, 축소
이득을 챙기고 2009년 3월 차량 인수자
로 장래에 직무와 관련된 현안이 발생
하려고 시도하는 등 반성의 태도를 보
금 3000만원을 김 대표로부터 받은 혐
한다는 개연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
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도 있다.
단했다.
그러면서 “검사의 직무집행 공정성과
이와 함께 2005년부터 2014년까
이어 “이들은 검사가 되기 이전, 사업
국민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했다”며 “묵
지 모두 11회에 걸쳐 가족 여행 경비
을 하기 이전부터 친밀하게 지내왔다”
묵히 일하는 일선 검사들의 자부심과
5000여 만원을 김 대표가 대납하게 해
며 “직무와 관련된 유의미한 현안이 없
명예, 검찰 조직에 큰 상처를 남겨 책임
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받았다.
고 장래 현안의 발생 개연성이 확인되
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 않은 상황에서 김 대표의 막연하고
검찰은 즉각 항소 뜻을 내비쳤다. 특
이밖에 진 전 검사장은 자신이 맡았
추상적인 진술만으로 직무관련성 및 대
임검사팀은 “일부 중요 쟁점에 관해 견
던 한진그룹 관련 내사 사건을 종결하
가성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
해차가 있는 만큼 판결문을 면밀히 분
면서 대한항공이 2010년 8월 자신의 처
혔다.
석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명의의 청소용역업체에 용역사업을
또 “이 기간 김 대표에 대한 금융감
앞서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특정범죄
독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
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
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넥슨 주
정도가 주된 현안인데 담당공무원에게
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식 매입자금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재
유리한 처분을 해달라는 청탁이 있었
진 전 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산신고를 허위로 하고 지난 3월 넥슨 주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진 전 검사장
진 전 검사장은 2005년 김 대표로
식 매입 경위 의혹 보도가 나오자 3차
에게 사건 진행상황 확인이나 법률상담
부터 넥슨 주식을 사들이는 데 사용한
례에 걸쳐 허위 소명서 및 자료를 제출
정도를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4억2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총 9억
한 혐의도 있다.
했다.
5300여 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재판부는 그러나 “진 전 검사장은 공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진 전 검 사장에게 징역 13년에 벌금 2억 원, 추
익의 대표자인 검사임에도 직접 처리
조사결과 진 전 검사장은 이후 해
징금 130억7900여 만원을 구형했다. 김
한 재벌 회장의 내사사건을 종결한 직
당 보유 주식을 10억원에 팔고 그중
대표에게는 징역 2년6개월, 서 대표에
후 회사 고위 임원을 만나 자신의 처남
8억5300여 만원으로 넥슨재팬 주식
게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과 용역 계약을 맺도록 부탁했다”며 “처
8537주를 산 것으로 드러났다. 특임검
한편 법무부는 지난 8월 진 전 검사
남 회사는 6년간 147억 원의 용역을 받
사팀은 이중 8억5300만원을 공소시효
장을 이같은 혐의 등으로 해임처분하고
아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10년 범위 내에 있는 뇌물로 판단했다.
1015만원의 징계부가금을 의결했다. 현
이어 “진 전 검사장과 그 아내가 그
진 전 검사장은 또 2008~2009년 넥
이익 중 상당부분을 함께 사용해 직접
슨홀딩스 명의로 리스한 제네시스 차량
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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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진경준-김정주, 법정서 운명 엇갈린 ‘30년 단짝 친구’ 2016년 12월13일 오전 10시5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09호 법정. 형사합의27부 재판장인 김진동 부장판사가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 김정주 NXC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순간 두 사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게 돼 30년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 나란히 피고인석에 섰다. 친구 사이였지만 이제는 피고인으로 마주한 두 사람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서로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진 전 검사장은 담담하지만 긴장된 표정으로 앞을 응 시했고, 김 대표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살며시 들고 눈을 질끈 감았다. 재판부의 선고가 이어지는 동안 이들은 미동 한 번 하지 않았고 표정에도 변화가 없었다. 김 대 표는 지난 재판 과정에서와 같이 줄곧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그간 재판 과정에서 서로 다른 주장으로 대립해왔다. 김 대표는 법정에서 “친한 친구이지만 검사이기 때문에 (주식매입자금 등을) 준 점을 부인할 수 없다”거나 “나중에 형사사건에 대해 진 전 검사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진 술하며 대가성을 인정했다. 반면 진 전 검사장은 “단짝 친구”,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이” 등 오래된 친구간의 우정을 강조했고, 김 대표가 검찰 조사 당시 구속 압박을 받아 대가성을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8월 첫 재판을 시작한 법원은 4개월여 만인 이날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넥슨 주식과 차량, 여행 경비 등의 대가성은 증명되지 않는다고 무죄로 판단했다. 선고 직후 법정에는 침묵이 흘렀다. 김 대표는 서둘러 법정을 빠져나갔고, 취재진의 물음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김 대표 측 변 호인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추후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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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130억 주식 대박’ 무죄 왜? … 엄격한 뇌물죄 적용 논란 10여년간 진경준과 넥슨 직무 관련성 인정 안돼 김정주 추상적 진술만으로 대가성 입증 어려워
원은 진 전 검사장이 2005년부
법
난 상황에서 ‘뇌물을 받은 것은 아니다’
터 2014년까지 김 대표로부터 약
라는 법원의 판단은 논란을 일으킬 것
이에 대해 재판부는 뇌물죄에서의 직
9억5000여만원의 주식과 차량, 여행경
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법상식에 비춰
무는 해당 공무원에게 직접 맡겨진 직
비 등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뇌물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볼
무상 임무와 관련 범위 내로 직위마다
죄가 인정되기 위한 직무와의 관련성은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진 전
다. 단지 검사 지위만으로 진 전 검사장
이 같은 판결로 현직 검사장 최초로
검사장이 김 대표나 넥슨 등과 관련된
이 이익과의 관련성을 인정할 수 있는
비위 혐의에 따라 해임된 진 전 검사장
수사를 담당했거나 다른 검사가 맡은
특정된 직무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것이다.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4년이 선고됐지만, 세간의 이목이
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 했다.
이에 대해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직 무 관련성이 없고 김 대표 진술만으로
집중된 핵심 혐의였던 ‘130억대 주식 대
유죄로 의심할만한 사정이 있더라도
는 막연해 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되기에
박’에 대해서는 무죄가 받아들여졌기
추상적이고 막연한 김 대표의 진술만으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최근 뇌물
때문이다.
로는 대가성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
죄를 엄격하게 판단하는 대신 유죄일
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경우 형을 강하게 내리는 경향이 있는
법원의 이번 판결은 ‘뇌물죄’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뇌물죄에 대해 엄격하게 판단하되 유 죄일 경우 보다 엄벌에 처하는 경향이
또 두 사람이 검사가 되기 전이나 사 업을 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온 막역 한 사이라는 점도 반영됐다.
데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엄격하게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사업가가 잘나가
검찰이 ‘포괄적 뇌물죄’ 적용을 주장
는 검사에게 금품을 줬다면 당연히 직
했지만 이 부분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와 관련됐다고 생각되고 뇌물로 보여
그러나 검사라는 직위에서 친구에게
검찰은 ‘검사’라는 지위가 일반적인 수
질 수밖에 없다”면서 “항소심을 지켜봐
수억 원을 받아 챙긴 사실이 이미 드러
사 권한이 있고 향후 관련 수사를 맡을
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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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조양호 한진회장 모친 김정일 여사 별세
평생 검소한 현모양처의 삶 고 조중훈 창업주 헌신적 내조…한진그룹 성장 밑거름
조양호 한진회장 모친 김정일 여사 영정사진
(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고
조 창업주가 베트남 전쟁 현지에서
부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업을 진두지휘할 당시 김 여사가 주
추운 겨울에도 꼭 필요한 방만 따뜻
의 모친인 김정일 여사가 구랍 15일 향
변의 만류를 무릅쓰고 전장에서 함께
하게 할 만큼 고인의 삶에는 절제와 검
년 93세 일기로 타계했다.
한 일화는 유명하다. 김 여사는 현지에
약이 배어있었다. 임종을 앞두고도 조금
마련된 김치 공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
씩 모아온 쌈짓돈으로 모든 장례 절차
그고 여러 가지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를 소박히 치러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1923년 7월 28일 출생한 고인은 양가 소개로 조 창업주를 만나 1944년 5월
하고 소박하게 지내왔다.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
고향과 가족을 떠나 머나먼 전장에
장,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
서 수송작업을 하던 직원들은 어머니처
김 여사는 조 창업주와 함께 독실한
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고 조수호
럼 헌신하는 고인의 모습에 큰 위로와
원불교 신자로의 삶을 살았다. 고인의
한진해운 회장, 조현숙씨 등 4남 1녀를
감동을 받고 더욱 힘을 내 일할 수 있었
법명은 창해, 법호는 성타원이다. 남편
슬하에 뒀다. 김 여사는 남편을 내조하
다고 한다.
과 자녀들을 위해 늘 지극 정성으로 기
남겼다.
면서 현모양처의 삶을 사는 동시에 한
김 여사는 ‘식사는 아내가 직접 마련
도했고 그런 아내의 정성은 조 창업주
진그룹이 세계 종합물류 기업으로 성장
해야 한다’는 신조를 토대로 단 한 명의
가 사업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훌륭한 조
고용원 없이 손수 식사를 마련하고 집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데 바탕이 됐다
력자 역할을 했다.
안 청소를 도맡아 하는 등 평생을 검소
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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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정관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
손경식·허창수·박삼구 등 재계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으며 김영석·나경원·조윤선 정관계 인사도 조문이 이어졌다. 특히,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도 찾아 눈길을 끌었다.
(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고
했다. 해외출장 중이던 차남 조남호 한
부인)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과의
부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급거 귀국, 빈소
인연으로 오게 됐다”고 했다. 박삼구 금
의 어머니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가
를 찾았다.
호아시아나 회장은 “(조양호 회장과) 같
차려진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은 항공업계 종사자로 애도의 뜻을 전
장례식장에는 조문 첫날부터 정관 재계
및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승철 전
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련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
은 “조양호 회장과 평창올림픽을 준비
5일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빈소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조중훈 창업주와 조양호 회장 등과 인
아나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과
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금춘수 한화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전 아워홈 부사
강추위 속에서도 줄을 잇고 있다.
그룹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장)도 빈소를 찾아 1시간가량 머물렀다.
조양호 회장과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종규 KB
이종사촌지간인 이들은 어떤 인연으로
공 총괄부사장 등이 조문객을 맞은 가
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빈소를 방문하게 됐냐는 기자들의 질문
운데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등 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했다. 나
에는 묵묵부답했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가장 먼저 빈
경원 새누리당 의원, 문희상 더불어민주
김 여사는 임종을 앞두고 조금씩 모
소를 방문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
당 의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온 쌈짓돈으로 모든 장례 절차를 소
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관계 인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도 조문했다.
박히 치러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
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배우 최 불암씨 등도 빈소를 찾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오스만 알 감 디 에쓰오일 CEO, 나승연 전 평창올림
다. 한진그룹은 고인의 뜻을 기려 조화 와 부조금은 받지 않았다.
조양호 회장, 조원태 부사장을 비롯
픽유치위원회 대변인, 김영무 김앤장 대
조양호 회장, 조남호 회장, 조정호 메
해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조현아
표, 간볼트 주한 몽골 대사, 아사도프 주
리츠금융지주 회장 3형제가 한 자리에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각계 각층 인
모인 것은 지난 2002년 조 창업주 별세
전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등 가족
사들도 조문객으로 방문했다.
이후 14년 만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30여명이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애도
손경식 CJ 회장은 “(조양호 회장의 숙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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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우리는 선동에 날뛰고 평균에 목을 맨다 최근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을 이유로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밀물같은 촛불시위가 한창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표상이라며 칭송되고 있는 듯 하다.
특
선동의 문화
를 신기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촛불시위가 표상이
1957년 신춘문예당선작 ‘선우휘선생’의 작품 “불꽃”은
되어버린 최근의 우리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인 것처
3.1운동, 8.15광복, 6.25전쟁 등 정치격변기를 배경으로 줄거
럼 보도하고 있다. 사실 전제군주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진
리를 전개한 작품이다.
히 몇몇 신문은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최근 촛불시위
대통령을 촛불시위로 탄핵시킬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이 작품에서 ‘선우휘선생’은 우리 민족이 선동에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헌법상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권력을
최근의 촛불시위로 이어지는 정치사태를 이 ‘불꽃’의 전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높이 평가
배경과 같이 견주는 것은 좀 비약적인지 모르지만 역시 그 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의 문화는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국회가 탄핵을 결의했고, 이어지는 헌법재판소의
순수한 시민의 참여라고 언론은 연일 떠들어대지만, 온갖
심의가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헌법재판
유언비어가 현장에서 난무하고 있고,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소를 상대로 촛불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
될 만한 것이라고 떠드는 구호에는 온갖 확인되지 않은 내용
다고 보인다. 그 막강한 동원력으로 재판을 좌지우지하겠다고
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
위협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언론들은 신이 나서 신문은 대부분의 지면을, 방송은 각종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수사결과나 검증되지도 않은 온갖 “카더라”는 내용을 흘리면서 국회의 탄핵결의와 헌 법재판소의 심의에 할애하고 있다.
좌익으로 판결된 것을 뒤집자는 구호까지 큼지막한 글자로 당당하게 피켓으로 들고 고함치고 있는 것도 논평없이 그대 로 보도하고 있다. 국회의 국정조사 방송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대통령의 일상 생활의 행동을 마치 3류 통속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경
그러다보니 지금 정부의 모든 기능은 거의 중지된 상태가
쟁적으로 지적하고 있고,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 하는 공방
되었고, 사회의 모든 기능이 오직 대통령의 탄핵결의가 되자
으로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재빠르게 누구가 차기 대통령이 누구가 되느냐에만 집중되고
사실 필자는 안타까운 인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에 대해
있다.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과 출구가 보이지 않는 국민경
‘교통사고’라고 규정하고 글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 그 사고를
제, 거기에 200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엄청
정치마당으로 끌고 들어가니 갑자기 대통령의 통치행위 사건
나게 오르는 시장물가, 불안정한 대외관계 등은 뒷전으로 밀
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드디어 탄핵의 사유가 되어버렸다.
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관심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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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7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족이 보상문제로 단식투쟁하니 수많
은 정치지도자들이 그앞에서 눈물흘리면서 정치문제로 삼아
자의 그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도 언론이나 정치판에서는
벌써 몇 년을 그리고 그 많은 국민의 혈세를 위원회 운영과
남자근로자 전체와 여성근로자 전체의 평균치를 비교해서 차
그 위원들의 인건비로 소진되고 있다.
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이렇게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정치무대로 올리면, 원래 정
극심한 예이지만 대기업의 사장 1명과 고졸신입자 1명의
치는 선동의 문화가 중심에 자리잡기 좋은 성격이라서 바로
임금을 평균하면 고졸신입자의 임금은 엄청나게 높은 것으로
선동이 난무하게 된다.
나타난다.
사고의 사망자수가 얼마든 사고에는 원인을 캐서 책임자는
기업의 인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각자의 소질과 취향이나
엄벌하고 보상은 적절한 수준에서 끝내면 되는 것인데… 국회
재능을 파악하기 보다는 외관적인 대졸이냐 고졸이냐 어느
차원의 정치위원회가 그렇게 오래 유지될 필요가 있는가???
대학출신이냐 등을 가지고 보직을 결정하고 그 사람의 능력
그것을 대통령이 책임지라고까지 하면 이제 웬만한 큰 안
판단의 잣대로 사용한다. 이것이 인사상 불평등이라는 불만
전사고가 나면 다 대통령이 책임지고 탄핵을 받아야 하는 것
을 야기하고 그것이 기업내 갈등과 나아가 분쟁으로 까지 이
인가?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은 수천명이 있어야 하는
어진다.
가??? 이러한 선동으로 국민이 낸 혈세는 복지에 사용할 부분이
정치마당에서는 이 ‘평균’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논하는 성 격이 강하다.
교통사고 문제에 탕진하는 꼴을 민주주의라고 넘겨버려야 하
그것은 국민 전체수준을 우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는지? 재판도 다중의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작금의 사태는 민
정치판만이 아니라 집단이 생기면 거의 이런 ‘평균’ 개념을
주주의 정치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마치 8.15광복의 주변정치 분위기와 6.25전쟁 사태에서나 볼 수있는 현상으로 몰고 가는듯하다.
가지고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적 차원에서 ‘평균’을 기준으로 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바로 집단적 성격이 되어버리고 제 기된 문제가 바로 집단적 ‘선동’으로 이어지기 십상이고 사회
평균이라는 참 모호한 기준으로 선동으로 이어지고
구성원간의 갈등을 부추기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기
사건이나 상황의 내용과 원인을 깊이 생각해서 검토하고
손의 열 손가락도 다 크기가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따라서 자
판단해서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성숙한 사회가
기만의 소질과 취향은 물론 그로 인한 재능도 적성도 다를
되어야 하겠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나 재능까지도 ‘평균’ 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판단하려 하고, 심지어 재능이나 적 성까지도 ‘평균’이라는 개념으로 판단하려 한다. 근로자의 임금문제도 그렇다. 남녀의 임금격차도 그렇고 정 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도 ‘평균’이라는 개념으로 판단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느니 하면서 열을 올린다. 물론 세상만사 인간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격차가 생 길 수밖에 없고, 우리 사회의 그동안의 관행 등으로 인해 남 녀의 임금격차가 생긴 것은 부정할 수 없다.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그러나 남자 근로자의 근속기간이나 학력 등과 여성근로
문 형 남 前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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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노창현의 뉴욕편지
‘박근혜 탄핵’ 가결 백악관 브리핑 한국특파원들은 왜 안보일까 구랍 9일 백악관 브리핑은 특별했다. 한국 국회에서 78%의 찬성 표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킨 이후 열린 첫 백악관 브리핑이었기때문이었다.
날 필자는 한국 특파원으로 유일하게 참석해 백악관의
이
부동한 동맹, 친구 그리고 파트너관계가 지속될 것”이며, “우
반응을 살피며 브리핑 전 과정을 한국 언론사상 처음
리는 신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와 긴밀한 협력을
으로 페북을 이용해 생중계하였다.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강한 유대관계
미동부시간 오후 1시 16분부터 오후 2시 6분까지 이어진 백악관 부대변인 에릭 슐츠의 공식 브리핑에서는 Korea가 모
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는 한미관계의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 하지 않는다”고 했다.
두 18회 언급 되었다. 어떤 Korea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는
레스코 특파원은 이어 “백악관은 그녀(박대통령)가 사임
지를 분석해 보면 South Korea 1회, Republic of Korea 5회,
했어야 했던가 또는 탄핵절차까지 갔어야 했는지에 대한 입
Korea 7회, Korean 3회, South Korean 1회 그리고 North
장을 갖고 있나?”고 물었다.
Korea 1회가 언급되었다. 한국의 탄핵 정국은 한미일 동맹외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현안(懸案)으
슐츠 대변인은 “우리는 국내정치들에서 충분한 우리의 판 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의 국내 정치들에 무게를 두려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로 한미 한국내 사드 배치 협약, 한일 위안부 합의 그리고 한
이날 32명의 백악관 특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룸버그
일군사정보교류 협정에 대한 재협상 또는 파기(破棄)를 대다
져스틴 싱크 특파원은 “나는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 나는 우
수 한국민들이 요구하고 있어서 권한대행체제 정부와 차기
리가 거기에 설치하려고 시도해 왔던 미사일 방어 체제의 이
신정부의 대응에 따라서 민심은 요동칠 것으로 본다.
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당신은 예상하고 있나? 또한 만약
로이터 통신의 레스코 백악관 상주 특파원은 “한국의 압도
당신이 어떤 종류의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면, 내 생각에 한국
적 박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한 백악관의 어떤 응답을 가지고
은 이 탄핵 노력의 토대 또는 적어도 부분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나?”라고 질문 했다.
개혁을 위해 추진한다고 본다”고 질문 했다.”
이에 대해 슐츠 부대변인은 “근접적으로 대한민국의 새 정
이에 대하여 슐츠는 “그렇다. 나는 올해 초 박대통령 정부
세를 주시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안과 변화의 시기였음에 주
와 우리 사이에 발표 된 협약을 바꿀 수 있는 내부 대화들을
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듣지 못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 사람들은 평화적으로, 차분
그래서 그 합의가 바뀔 것이라는 추측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게, 그리고 그들 자신의 민주주의 원리들의 존중 속에 행동
답변을 이어 갔다. 그는 “분명히, 한국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미국은 대한민국과 확고
우리는 긴밀한 협조 하에 있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의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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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은 한국 국민과의 관계가 견고하고 강하다는 것이다. 그리
특파원인 유키코(基子) 상에게 “왜 교토통신은 조선반도라는
고 그것은 많은 것들을 기반으로 한다. 하나는 사람들과 사람
표현을 고집하냐”고 따져 물었다.
들 간의 유대 관계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에는 강하고 역
“한국의 공식 명칭인 한반도라 불러야 예의이며 일제 식민
동적인 한국인이 많이 있다”고 한인들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
지 잔재(殘滓)를 청산하는 길”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녀
를 했다.
는 여러 의견을 경청했고 특히 “신한국정부는 일본과 위안부
그는 “미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은 우리가 진지하게 받아들 이는 많은 문화 교류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강력한 관계를 가
합의를 파기할 것이며 이 협상은 박대통령의 탄핵에도 영향 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은 큰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우
“일본 정부의 사과가 없고 일본서 사멸되는 거출금(據出
리와 활발한 경제적 관계들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명
金) 용어를 선택한 일본정부의 외교에 놀랄뿐이다”고 했더니
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지역 안보다.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
유감스런 표정을 지었다.
과 안보 노력들, 특히 북한의 위협과 관련하여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내가 일본어 사전에서 거출금 용어를 확인 했고 사멸되는 언어이고 현재 뜻은 기여금이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가 질문자에게 “또 다른 질문이 있냐”고 친절히 묻자 싱
그런 내용을 몰랐다 한다. “우리가 서로 이런 응어리 진 이야
크 특파원은 “나는 우리 모두가 그것에 관한 응답을 했다고
기를 나눔으로서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한다”고 하면서 질문을 끝냈다.
얘기도 전했다.
이날 50여 분간의 백악관 브리핑이 진행되는 동안 비싼 렌
그녀에게 요시노 체리 역사를 아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기에
트비를 프레스 센터에 지불하고 있는 한국 주요 언론들의 특
“미국 국립공원 역사를 보면 요시노 체리는 19세기 말 일본
파원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도쿄에 전해진 혼종 벚꽃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내고향 한
한국 특파원들이 한국 유력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이 주최 하는 간담회 자리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은 기사가치 때
라산이 원산지”라고 했더니 흥미로워 했다. 대화를 나누고 그 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문일까 다른 뭔가가 있기 때문일까. 이 같은 현실에서 백악관
그녀는 박사학위 소지자며 매우 친절했다. 나의 초중고 여
의 주체적 한반도 정책이 실종되고 미·중·러·일의 변수가 된
자동창과 자매처럼 얼굴, 헤어스타일 그리고 보조개까지 닮
한반도 안보환경을 직시하게 된다.
은 우연에 놀랄뿐이라며 동창의 사진을 그녀에게 보여 주었
특히 한국에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반발과 무역과 관광
다. 그리고 우리는 웃었다.
을 제재의 수단으로 이용함으로서 한국경제에 지속적이고 지대한 불황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더하여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핵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 의 외교적 도움이 절실한 한국은 중국을 버리고 한미일 안보 동맹 강화로 외교노선이 수정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중국 팽창(膨脹) 저지에 적극 동참
He is... - 스포츠서울 기자 -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
하면서 최대의 국가이익을 미국으로부터 보장 받으면서도 러
- KRB 한국라디오방송 보도국장
시아와 북방 4개 도서를 포함하여 외교적 해결과 경제적 교
-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류를 확대하고자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다.
편집인 겸 대표기자
이날 브리핑이 시작되기 전에 교토통신 워싱턴지국 간부
노 창 현 뉴스로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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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등촌의 사랑방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신문에 한 줄짜리 좁쌀글씨로 장례식 광고가 실려 있었다. “산초선생의 장례식이 월요일 아침 10시에 폴링 바보산장에서 있습니다” -돈키호테-
“꽃씨를 뿌리며 산새들새 산짐승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청 산별곡(靑山別曲)을 써서 ‘바보칼럼’으로 보내 주시던 산초께 서 돌아가셨구나!”
리워하는 추모의 정이 가득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산초님의 살아생전 육성을 듣는 시간입 니다.” 그런데 녹음기가 고장 났던지 진땀만 빼고 있었다. 이때 놀
바
보칼럼을 애독해온 독자들이 뉴욕 업스테이트 바보산
라운 일이 벌어졌다. 슬그머니 관두껑이 열리더니 관속에 누
장으로 모여들었다. 링컨생가를 연상케 하는 삼칸 짜리
워있던 시신이 벌떡 일어난 것이다.
토막집이었다.
“으악! 드랴큐라다!”
버려진 오두막집을 관리해주는 조건으로 은퇴한 산초부부 가 공짜로 살고 있었다. 관을 앞에 놓고 돈키호테 목사가 장 례식을 진행했다.
“아냐, 예수님처럼 산초님이 부활하셨다!” 관속에서 나온 산초가 웃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손을 들고 “샬롬!”을 외치면서.
“불경에 ‘人生何處來 人生何處去(인생하처래 인생하처거)
“저의 장례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죽지
人生一片浮雲起 人生一片浮雲滅(인생일편부운기 인생일편부
않았습니다. 광고에 죽었다는 말은 한구절도 없었으니까요.
운멸)-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한조각 구름처
광고대로 장례식을 치뤘을 뿐입니다. 초등학교시절 ‘크리스마
럼 떠올랐다가/ 한조각 구름처럼 사라져 간다.’고 했습니다.
스 캐롤’에 나오는 스크루지의 장례식을 보고 두려웠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영원히
내가 죽었을 때 스크루지처럼 사람들이 내 시신에 침을 뱉고
죽지 아니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상병은 세상 소풍을
욕하면 어쩌나? 그래서 미리 장례식을 치뤄보고 싶었습니다.
끝내고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 죽음 이라고 ‘귀천’(歸天)이란
오늘 저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그리워하는 분들을 보고 무척
시에서 동화처럼 노래했지요.
행복했습니다. 이젠 죽어도 되겠구나 싶어요”
바보들의 친구 산초선생은 은퇴 후 산유화(山有花)가 만발
얼마 전에 쓴 꽁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줄거리다.
한 이곳 산속에 들어와 산초(山草)가 되셨습니다. 신선처럼
살아생전 미리 장례식을 치루면 어떨까? 어떤 장례식에 참석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살다가 산넘어 저멀리 먼 나라로 가셨
했다가 생각해본 힌트다.
습니다.”
우리 부부가 나가는 미국교회 목사님이 돌아가셨다. 마리
성악을 하는 이가 있어 중간 중간 성가와 가곡을 불렀다.
아 웰리암스 68세. 나보다 뚱뚱한 흑인여인인데 대륙형 얼굴
조객들이 나와 산초를 그리워하는 조사를 했다. 울고 웃고 그
에 왕방울 눈이다. 1년 반전에 임시당회장 목사로 왔다.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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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라서 내가 가까이해도 의심하는 이가 없어 좋았다. 우
신자는 죽으면 청와대보다 몇 만배 호화로운 보석궁 천국
리 가족과 친했다. 설교하면서 우리 애들 이름을 부르기도 했
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개똥밭 같은 이 세상에서 뒹굴며 사
다. 마리아를 좋아하는 은범이는 성가대석에 앉아 앨터를 했
는 게 좋다. 수 만명 모이는 어느 대형교회목사는 다섯 번 암
다. 지난해 성탄절 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면서 슬며시 지
수술을 하고 매주 2번씩 일본까지 건너가서 투척을 했다. 그
폐 한 장을 끼워 넣었다.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은 어린애처
러다 갔다.
럼 아주 좋아했다. “이국인에게서 받은 크리스마스카드라서 산타가 보내준 선 물 같군요. 더구나 달러까지? 미국교인들은 이런 거 몰라요. 목사월급 줬으니 다 됐다는 식이지요.” 항우처럼 건강해 보이던 마리아가 심장병을 앓더니 심장마 비로 죽었다.
내 장례식이 궁금하다. 날 위한 장례식이지만 회갑연처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리 장례식을 치르면 어떨까? 스크 루지도 아닌데 쑈하는 것 같다. 죽으면 흙으로 빨리 돌아가게 해줘야 한다. 시신을 관속에 눕혀 놓고 4시간동안 조사(弔辭) 잔치를 즐기는 건 망인에게 못할 짓이다. 김일성 모택동처럼 시신에 방부제를 뿌려 유리
은범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 혈육인 부모형제가 세상을 떠
관에 눕혀놓고 관광객의 구경거리로 만드는 건 망인에 대한
났을 때처럼 가슴이 아펐다. 장례식에 참석했다. 장지로 가는
모독이다. 피라밑 속에 미이라로 고스란히 눕혀 두는 것도 시
발인예배라서 간단할 줄 알았다.
신이 귀신되게 하는 짓이다. 시신은 얼른 썩어 흙이 되게 해줘
세 시간이 지났는데도 끝날 줄을 모른다. 만리장성처럼 길 고 지루한 추모사 때문이다. 줄줄이 추모사다. 세시간 반이 돼서 끝내려는데 할머니가 한마디 하겠다고 끼어들었다. “할머니, 관속에 누워 있는 망인(亡人)이 너무 지루해합니 다” “내가 하는 조사 들으면 관속에 있는 마리아목사님이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1분만, Only one Minute만 하게 해 주세요” 사람들이 깔깔 웃자 사회를 보던 흑인목사는 Just one Minute! 를 허락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10분이 넘었는데도 기
야한다. 그게 명당이다. 40년 후에 파보니 산사람처럼 그대로 있다면 드랴큐라 귀신이 된게 틀림없다. 빨리 흙이 되어 자연 으로 돌아가는 최상의 장례가 뭘까? 화장이다. “할머니의 일분짜리 조사가 드디어 끝났네요. 장례식이 모 두 끝났으니 집에 가요.” 아직도 공상을 헤매는데 아내가 깨웠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내에게 부탁했다. “여보, 내가 죽으면 장기기증을 한 후 화장해서 몰래 돌섬 에 뿌려주시오” 세상소풍 끝나는 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를 쓰고 계속했다. 4시간 동안 영어 히어링을 연습하느라 난 지쳐버렸다. ‘에라, 할머니가 떠드는 동안 내 장례식 준비나 생각해보 자.’ 난 할머니의 길고 긴 일분동안 내 장례식을 구상해봤다.
He is...
76세에 파킨슨병 5년이니 언제 죽을지 모른다. “천국환송예배” 같은 예배병에 걸린 위선적인 장례식은 피 한다. 장례는 미국 이민 길을 축하해주는 송별식이 아니다. 아 프고 슬픈 이별이다.
이 계 선 목사
광야신인문학상 단편소설로 등단. 은퇴 후 뉴욕 Far Rockaway에서 ‘돌섬통신’ 을 쓰며 소일. 저서 ‘멀고먼 알라바마’외 다수. ‘등촌의 사랑방이야기’는 고담준론 (高談浚論)이 아닙니다. 칠십 노인이 된 등촌이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로변잡 담(爐邊雜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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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6년 12월 23일 종가 기준
102
January 2017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5 M 삼성전자 회장
143,539.0
51
김남호 42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550.3
2
서경배 54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78,146.1
52
김영식 6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449.6
3
이재용 49 M 삼성전자부회장
67,360.1
53
허창수 69 M GS그룹 회장
4,377.9
4
정몽구 79 M 현대차그룹 회장
47,709.3
54
구본학 48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348.8
5
최태원 57 M SK 회장
37,902.6
55
이학수 71 M 전 삼성물산 고문
4,240.8
6
정의선 47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4,139.8
56
조현식 47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168.2
7
이재현 57 M CJ그룹 회장
23,592.4
57
정몽익 55 M KCC 사장
4,069.9
8
홍라희 72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9,300.3
58
김준일 65 M 락앤락 회장
3,992.4
9
이부진 47 F 호텔신라 사장
17,602.6
59
최창원 53 M SK케미칼 부회장
3,921.2
10
이서현 44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7,602.6
60
정교선 43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765.4
11
신동빈 62 M 롯데그룹 회장
13,232.1
61
구본능 68 M 희성그룹 회장
3,706.6
12
홍석조 64 M BGF리테일 회장
13,136.0
62
정현호 55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590.9
13
임성기 77 M 한미약품 회장
13,064.4
63
장세준 43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507.3
14
이명희 74 F 신세계그룹 회장
12,779.5
64
정지완 61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426.3
15
최기원 53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075.0
65
홍석현 68 M 중앙일보 회장
3,369.5
16
조양래 80 M 한국타이어 회장
11,964.2
66
허재명 46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3,336.3
17
구본무 72 M LG그룹 회장
11,773.2
67
정성이 55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283.6
18
이해진 50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1,757.7
68
최재호 56 M 무학 대표이사
3,258.6
19
정용진 49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510.9
69
강병중 78 M 넥센 회장
3,215.8
20
정몽준 66 M 아산재단 이사장
11,460.9
70
한현옥 57 F 클리오 대표이사
3,181.0
21
신동주 63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1,080.8
71
김준기 73 M 동부그룹 회장
3,177.9
22
조정호 59 M 메리츠증권 회장
11,017.5
72
서민정 26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3,129.6
23
김범수 51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9,430.8
73
한승수 70 M 제일약품 회장
3,085.9
24
조창걸 78 M 한샘 회장
9,063.3
74
남승우 65 M 풀무원 대표이사
3,078.8
25
조현준 49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8,279.6
75
성규동 60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978.8
26
구본준 66 M LG전자 부회장
8,207.6
76
홍원식 67 M 남양유업 회장
2,824.3
27
신동국 67 M 한양정밀회장
7,059.0
77
기중현 59 M 연우 대표이사
2,789.9
28
정몽진 57 M KCC 대표이사 회장
7,042.9
78
김종희 41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784.0
29
이준호 53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6,816.2
79
신격호 95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780.2
30
함영준 58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6,697.7
80
김가람 39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2,775.0
31
구광모 39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6,594.1
81
윤동한 70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736.2
32
김택진 50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6,556.9
82
홍라영 57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674.8
33
조현상 46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371.3
83
이태성 39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672.3
34
정지선 45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369.6
84
허용수 49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620.9
35
김승연 65 M 한화그룹 회장
6,229.0
85
조희원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584.1
36
정몽윤 62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196.6
86
안성호 49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579.7
37
이화경 61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651.2
87
김원일 42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525.5
38
김상헌 68 M 동서 고문
5,503.3
88
박철완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510.6
39
조석래 82 M 효성그룹 회장
5,291.0
89
강호찬 46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507.8
40
김석수 63 M 동서식품 회장
5,273.3
90
정몽열 53 M KCC건설 사장
2,478.2
41
조현범 45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269.0
91
장세환 37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375.6
42
정몽규 55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5,257.4
92
김광수 55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229.2
43
양용진 64 M 코미팜 회장
5,244.4
93
최창규 67 M 영풍정밀 부회장
2,223.8
44
정용지 47 M 케어젠 대표이사
5,064.6
94
김호연 62 M
2,182.6
45
담철곤 62 M 오리온그룹 회장
5,032.2
95
홍석준 63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111.0
46
강정석 53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931.1
96
최윤범 42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084.2
47
김남구 54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4,734.1
97
조희경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081.4
48
구본식 59 M 희성그룹 부회장
4,656.2
98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2,067.5
49
이웅열 61 M 코오롱그룹 회장
4,607.4
99
이수영 75 M OCI 그룹 회장
2,035.8
50
장형진 71 M 영풍 회장
4,597.2
100 정상영 81 M KCC그룹 명예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34.0
January 2017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신동원 59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018.4 2,016.9
151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52 임상민 37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429.8
102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03 김용민 41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012.4
153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414.1
104 허진수 64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009.7
154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401.5
105 김동연 79 M 부광약품 회장
2,007.5
155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399.5
106 이장한 65 M 종근당그룹 회장
1,985.2
156 이재웅 49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390.5
107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979.0
157 이화영 66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388.4
108 이민주 69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73.8
158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385.8
109 이복영 70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937.7
159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383.5
110 장철진 79 M 영풍산업 회장
1,937.7
160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378.4
111 이호진 55 M 전 태광그룹 회장
1,935.9
161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378.1
112 김익래 67 M 다우기술 회장
1,898.1
162 허영인 68 M SPC그룹 회장
1,376.0
113 구본진 43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886.0
163 안철수 55 M 국회의원
1,373.5
114 정몽원 62 M 한라건설 회장
1,881.4
164 김병관 44 M 웹젠 대표이사
1,368.1
115 조양호 68 M 한진그룹 회장
1,835.8
165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365.2
116 김인주 59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825.5
166 정창수 81 M 부광약품 부회장
1,353.7
117 박관호 45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799.4
167 임종윤 45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345.0
118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798.9
168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39.3
119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775.8
169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332.2
120 신영자 75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64.2
170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330.4
121 최규옥 57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751.5
171 김동관 34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26.8
122 정유경 45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748.0
172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325.6
123 고석태 63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744.7
173 임주현 42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324.0
124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741.4
174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321.8
125 김근수 69 M 후성그룹 회장
1,722.3
175 유양석 58 M 한일이화 부회장
1,313.7
126 허일섭 63 M 녹십자 회장
1,705.8
176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302.9
127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704.0
177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302.6
128 허진수 40 M 파리크라상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702.0
178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301.8
129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700.0
179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288.6
130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698.4
180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288.3
131 허희수 38 M 비알코리아 전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697.7
181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87.8
132 이정훈 64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693.5
182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274.8
133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680.7
183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53.3
134 김만수 87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669.7
184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49.0
135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636.6
185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239.7
136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620.0
186 김창수 56 M F&F 대표이사
1,231.2
137 김선영 62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618.2
187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225.0
138 허남각 79 M 삼양통상 회장
1,604.1
188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91.2
139 허명수 62 M 전 GS건설 사장
1,598.5
189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191.0
140 김수경 68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590.4
190 이경수 71 M 코스맥스 회장
1,189.1
141 김주원 44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585.3
191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182.0
142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572.8
192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181.9
143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555.0
193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78.9
144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554.0
194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177.6
145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551.8
195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172.0
146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531.2
196 형인우 45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168.9
147 박정원 55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507.3
197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66.7
148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467.9
198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66.1
149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32.0
199 박종철 59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1,156.7
150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431.2
200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120.8
104
January 2017
1,422.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윤석민 53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116.9
251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03.4
202 임병철 58 M 한불화장품 회장
1,112.2
252 현석호 44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903.1
203 이창원 81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1,108.5
253 김철웅 50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892.3
204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106.9
254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891.5
205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100.2
255 황해령 60 M 루트로닉 대표이사
891.3
206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089.9
256 백정호 59 M 동성화학 회장
888.6
207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1,084.4
257 David C. 정 58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882.7
208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080.5
258 박용만 62 M 대한상의 회장
877.5
209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076.0
259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876.9
210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071.5
260 ZHOU XIANGDONG 40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876.7
211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071.2
261 김문희 89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867.5
212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070.1
262 서영우 45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66.0
213 최내현 4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057.3
263 임창완 55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862.2
214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1,055.6
264 왕위에런 53 M 차이나킹 최대주주
862.1
215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054.3
265 박영옥 56 M 스마트인컴 대표
858.9
216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053.4
266 박진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57.9
217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52.9
267 한응수 66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843.6
218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047.7
268 정재송 59 M AST젯텍 대표이사
843.2
219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034.1
269 정명준 59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840.1
220 이승훈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034.1
270 이원준 39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37.0
221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032.4
271 임세령 40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834.3
222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023.8
272 김용주 61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832.7
223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23.7
273 원국희 84 M 신영증권 회장
831.6
224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020.1
274 송효순 59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829.0
225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12.6
275 김판길 77 M 산성엘앤에스 회장
828.6
226 서영필 53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006.0
276 허정수 67 M GS네오텍 회장
827.9
227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02.6
277 양태회 53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827.1
228 이진희 46 M 자이글 대표이사
1,001.5
278 김장연 60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826.9
229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00.7
279 허인영 45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821.6
230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998.5
280 조병호 71 M 동양기전 회장
818.8
231 김영찬 71 M 골프존 대표
991.3
281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814.8
232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989.3
282 김창호 57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814.7
233 정몽근 75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985.2
283 신지윤 57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811.9
234 박희원 68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984.3
284 승현창 40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11.5
235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982.6
285 주승화 62 M 케이만금세기차륜유한공사 대표이사
809.2
236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75.8
286 주승화 62 M 골든센츄리 대표이사
809.2
237 후이만킷 60 M 헝셩그룹 대표이사
968.6
287 장인순 8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802.5
238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958.3
288 이길환 76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789.0
239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56.6
289 박종훈 92 M 약사
788.7
240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49.9
290 이유정 46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87.4
241 이좌영 62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948.1
786.8
242 이완진 66 M 대한뉴팜 회장
945.4
291 이민규 3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292 이민호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243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933.9
293 장세홍 51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85.7
244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932.0
294 윤윤수 71 M 휠라코리아 회장
778.3
245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25.8
295 장진혁 43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77.4
246 김은정 39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923.1
296 장진이 4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77.4
247 허정석 48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919.8
297 오승환 53 M 네이버 이사
768.0
248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17.6
298 김영봉 64 M 모토닉 회장
767.3
249 김 담 52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914.7
299 홍석표 38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760.1
250 민선식 58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909.0
300 함영림 60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759.1
January 2017
786.8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함영혜 56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759.1
351 구웅모 28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627.9
302 우쿤리앙 52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758.1
352 손주은 56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626.8
303 권진혁 50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756.5
353 양규모 74 M KPX그룹 회장
623.5
304 현승훈 75 M 화승 회장
754.7
354 함창호 7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22.2
305 허철홍 38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53.4
355 서송숙 7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622.1
306 윤재승 55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753.2
356 고광일 60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21.5
307 임창욱 68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52.3
357 김후식 53 M 뷰웍스 대표이사
620.1
308 김상면 71 M 자화전자 대표
749.4
358 이화일 75 M 조선내화 회장
618.0
309 나성균 46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44.3
359 장상돈 80 M 한국철강 회장
615.0
310 허세홍 48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39.2
360 채승석 47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612.5
311 김형육 72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31.8
361 이승용 49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10.1
312 한영재 62 M 노루홀딩스 회장
727.6
362 홍성한 60 M 비씨월드제약 대표
608.6
313 서성석 65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720.6
363 김혜경 69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605.7
314 구자홍 71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719.8
364 오종택 57 M 인선이엔티 회장
603.9
315 김종섭 70 M 삼악악기 회장
716.8
365 김 정 57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99.2
316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713.5
366 박상환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598.8
317 오순택 71 M 동일산업 대표이사
707.3
367 노시철 63 M 인터로조 대표
595.6
318 박용성 77 M 두산중공업 회장
704.7
368 조은영 52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95.0
319 최원석 51 M 하우동천 대표이사
703.9
369 정기로 54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594.5
320 김재윤 47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02.5
370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589.8
321 박석원 46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00.9
371 허 준 46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89.1
322 박용현 74 M 두산건설 회장
700.0
372 이종각 85 M 대한제분 회장
586.9
323 김영훈 65 M 대성그룹 회장
698.3
373 김 준 54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585.9
324 정숙인 55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690.0
374 구자엽 67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85.5
325 채동석 53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689.3
375 조의환 76 M 삼진제약 회장
584.1
326 구형모 30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686.6
376 양기혁 48 M 메디톡스 임원
584.0
327 박연차 72 M 태광실업 회장
683.1
377 이문기 55 M 아이원스 대표이사
583.2
328 엄대열 50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682.1
378 황창연 63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83.1
329 김태구 58 M 디에스케이 대표
682.0
379 이원준 50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81.5
330 장병권 48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681.7
380 최은영 55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81.3
331 이인옥 46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81.5
381 구혜원 58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73.4
332 홍승연 33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675.7
382 허서홍 40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572.0
333 우석형 62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673.6
383 이종훈 61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71.4
334 조남호 66 M 한진중공업 회장
672.1
384 김 원 59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71.0
335 최신원 65 M SKC 회장
670.6
385 김록희 71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70.6
336 홍정환 32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666.5
386 구본엽 45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69.0
337 강종봉 58 M 쎄노텍 대표이사
656.2
387 주진우 68 M 사조산업 회장
568.6
338 임혜옥 59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655.7
388 장세희 49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62.2
339 우여우즈 50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655.6
389 김종원 65 M 원텍 회장
558.6
340 안재일 55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655.0
390 이병무 76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57.8
341 승만호 60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51.6
557.4
342 김영호 73 M 일신방직 회장
647.1
391 배용준 45 M 키이스트 대주주 392 김종구 68 M 파트론 대표이사
343 구훤미 70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644.4
393 최경덕 67 M 매일상선 대표이사
554.5
344 김은선 59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640.8
394 박지영 42 F 컴투스 대표이사
553.4
345 구본호 42 M 범한판토스 대주주
634.5
395 구본순 58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552.8
346 김기환 60 M 부광약품 대주주
633.5
396 박진수 77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50.5
347 박태원 48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32.9
397 정 한 57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550.2
348 윤인중 55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631.6
398 이태영 58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49.4
349 손창욱 41 M 미투온 대표이사
630.8
399 정영배 56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549.3
350 손동창 69 M 퍼시스 회장
630.3
400 승은호 75 M 코린도그룹 회장
548.3
106
January 2017
556.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장영신 81 F 애경그룹 회장
548.2
451 지현욱 39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83.2
402 구자영 78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548.1
452 서정화 60 M 나무가 대표이사
482.3
403 박의숙 71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547.2
453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480.9
404 문혜영 49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44.6
454 조시영 73 M 서원 회장
480.9
405 김우택 53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542.4
455 이기남 69 M 삼지전자 회장
480.5
406 김진용 61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40.8
456 이준혁 50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477.5
407 이광식 70 M 환인제약 회장
540.6
457 임익성 62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77.4
408 김 윤 64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538.9
458 한규석 58 M 우림기계 사장
477.2
409 박혜원 54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36.8
459 구자준 67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72.3
410 김동욱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36.8
460 박용태 67 M 녹십자 부회장
472.0
411 진양곤 51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533.8
461 송영숙 6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470.8
412 백승호 61 M 대원제약 회장
529.8
462 장홍선 77 M 근화제약 회장
470.3
413 염종학 33 M 서산 최대주주
526.5
463 신현균 70 M 대현 회장
470.2
414 진 용 51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523.1
464 한상철 41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468.7
415 김상훈 49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522.1
465 박인원 44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67.3
416 구본길 51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520.2
466 박형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67.3
417 강일모 50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512.2
467 김영민 72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67.3
418 차광렬 65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11.8
468 함윤식 26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67.1
419 김정민 55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11.0
469 배중호 64 M 국순당 사장
466.5
420 하상헌 57 M 하이즈항공 대표
507.6
470 장순상 73 M 비츠로그룹 회장
464.9
421 설윤호 42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07.4
471 박상우 48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63.8
422 정몽혁 56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07.3
472 승명호 61 M 동화홀딩스 회장
462.8
423 김정식 88 M 대덕GDS 회장
506.0
473 오길영 46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459.5
424 김철환 48 M 샤인 대주주
504.2
474 문휴건 5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59.2
425 조종암 52 M 엑셈 대표이사
504.1
475 이해영 46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458.7
426 유상덕 58 M 삼탄 회장
503.9
476 윤성준 56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458.2
427 원종석 56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02.8
477 경규한 69 M 리바트 사장
457.4
428 박서원 38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02.8
478 허기호 51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456.6
429 김성욱 49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02.3
479 권영렬 71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56.3
430 복진환 56 M 아이넷스쿨 사장
500.5
480 박기석 69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56.1
431 김희원 62 M 아스트 최대주주
500.1
481 김영목 61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55.5
432 김병태 80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498.5
482 홍하종 55 M DSR제강 대표이사
455.4
433 장원영 42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97.0
483 유재순 60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53.6
434 황호찬 59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95.5
484 허정섭 7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53.0
435 길문종 58 M 메디아나 회장
495.3
485 오흥식 55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52.3
436 김영달 49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95.2
486 현지호 46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452.2
437 원종익 62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94.2
487 강영중 68 M 대교그룹 회장
451.9
438 원종규 58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91.0
488 장상건 82 M 동국산업 회장
450.6
439 단우영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89.9
489 윤정선 41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450.2
440 류광지 51 M 금양 대표이사
489.8
490 이순규 58 M
449.9
441 노희열 60 M 오로라월드 회장
488.8
491 윤희종 70 M 위닉스 대표이사
449.0
442 백승열 58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88.8
492 ZHONG JIAHONG 41 M 로스웰 대주주
448.8
443 조문수 59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88.2
493 김중헌 63 M 이라이콤 대표이사
448.2
444 원 영 6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87.9
494 홍종훈 34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48.2
445 황순태 78 M 지투알 대주주
486.4
495 허석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47.7
446 채창근 80 M 케이피엠테크 대표
486.2
496 김석환 60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446.8
447 홍재성 63 M JS코퍼레이션 대표
485.6
497 구본욱 40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446.3
448 단우준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84.5
498 문영훈 8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45.6
449 김현준 25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484.3
499 구본진 53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44.9
450 김명준 76 M 우리산업 대표이사
484.2
500 김영진 61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43.9
대한유화 회장
January 2017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오수진 48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442.7
551 차현배 67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08.1
502 유경선 62 M 유진그룹 회장
442.1
552 손인국 68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07.2
503 김수지 73 M 대화제약 대표
442.0
553 구동휘 35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06.3
504 황익준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41.5
554 이정웅 37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05.6
505 고준진 71 M 대화제약 고문
441.4
555 김 량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405.0
506 허용석 59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40.0
556 박용석 59 M 디엠에스 대표이사
404.6
507 안건준 52 M 크루셜텍 대표이사
439.2
557 임성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02.7
508 김동선 28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38.8
558 김한준 45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99.3
509 김동원 32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38.8
559 조은희 4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96.1
510 오치훈 43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38.6
560 김치환 36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95.5
511 김진철 65 M 디오 대표이사
438.2
561 오완수 78 M 대한제강 회장
395.1
512 박재규 62 M 동아엘텍 대표이사
438.0
562 쉬메이냐 55 F 헝셩그룹 상무이사
394.7
513 천경준 70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37.7
563 차원태 36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394.0
514 허남섭 66 M 한일시멘트 회장
436.6
564 양윤곤 40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393.7
515 오유인 67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35.8
565 구자훈 70 M LIG손해보험 회장
393.6
516 허정미 35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35.5
566 김철영 53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93.6
517 차근식 63 M 아이센스 대표
435.4
567 임성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3.3
518 김형준 60 M 비아트론 대표이사
434.5
568 임성아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3.3
519 이지훈 39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433.9
569 김원세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3.3
520 최은아 4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33.3
570 김지우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3.3
521 황중호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33.0
571 임후연 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3.3
522 이윤우 73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32.3
572 임윤지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3.3
523 유준원 43 M 텍셀네트컴 대표
432.3
573 곽영필 79 M 도화 최대주주
393.1
524 신연균 64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428.9
574 한상호 62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92.4
525 엄병윤 76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427.7
575 권성문 55 M KTB네트워크 회장
390.7
526 박순재 63 M 알테오젠 대표
427.4
576 김종규 65 M 블루콤 대표이사
389.9
527 김성문 78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425.7
577 유중근 73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88.5
528 강동헌 60 M 코메론 대표이사
425.3
578 윤재용 58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388.1
529 장세명 49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24.8
579 이창희 62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87.9
530 김영재 58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23.9
580 양홍석 36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387.4
531 성영철 61 M 제넥신 대표이사
421.6
581 윤종국 63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387.2
532 김흥준 50 M 경인양행 사장
420.3
582 조송만 57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86.4
533 어준선 80 M 안국약품 회장
420.2
583 박도봉 57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385.1
534 박천석 57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19.4
584 김상화 77 M 백산 회장
383.6
535 박상일 59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419.2
585 송광자 73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83.3
536 최병민 65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18.0
586 홍영돈 56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382.5
537 김휘중 49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17.7
587 최호성 50 M 엘티씨 대표이사
381.9
538 김덕용 60 M KMW 대표이사
417.0
588 박채규 56 M 디티앤티 대표
381.7
539 김형근 59 M 빅솔론 대표이사
416.2
589 이상호 71 M 서호전기 회장
380.6
540 김응상 65 M 한농화성 대표이사
415.2
590 장세욱 50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80.6
541 박재원 32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15.2
591 염태순 64 M 신성통상 회장
378.7
542 박종규 82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14.3
592 문홍기 69 M 넥스턴 대표이사
377.9
543 홍지윤 4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14.0
593 지원철 63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77.0
544 김희준 3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14.0
594 정순옥 67 F 이연제약 대주주
376.2
545 김상태 64 M 평화정공 회장
413.9
595 위재곤 68 M 아바코 회장
375.6
546 윤경립 60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411.2
596 김준년 43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74.6
547 김형수 58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411.1
597 구자겸 58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73.7
548 권희석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10.6
598 유정민 41 M 이연제약 대주주
373.4
549 손병준 55 M 모베이스 대표이사
409.3
599 안정숙 67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373.3
550 박정복 7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08.7
600 서영민 56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72.6
108
January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김성기 79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72.0
651 박삼구 72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40.0
602 허진규 77 M 일진그룹 회장
371.7
652 백진우 33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338.9
603 박종수 71 M 유아이디 최대주주
369.7
653 신동열 75 M 성문전자 대표이사 회장
337.6
604 우뤠이비아오 58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367.5
654 임진범 27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335.9
605 김은정 48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67.1
655 임효재 36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335.9
606 오희복 63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66.9
656 원종목 80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335.8
607 임석원 43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66.6
657 최승환 62 M 프로텍 대표이사
334.2
608 김기문 62 M 로만손 대표이사
366.4
658 박홍진 49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32.2
609 구재희 50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365.6
659 이상웅 59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32.1
610 우자형 59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64.4
660 김종우 50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332.0
611 강대성 48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363.9
661 양주철 58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31.0
612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363.9
662 박세창 42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330.5
613 변동준 64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63.4
663 곽재선 58 M KG케미칼 회장
330.2
614 이동욱 69 M 무림페이퍼 회장
362.9
664 박용곤 85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29.8
615 천궈웨이 45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362.8
665 현창수 60 M 태양산업 대표이사
329.6
616 방인복 50 M 톱텍 전무
362.3
666 김정실 62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27.9
617 이병구 71 M 네패스 대표이사
361.9
667 김영환 83 M 태경산업 회장
327.6
618 임충헌 76 M 한국화장품 회장
361.1
668 김해련 55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27.6
619 이택선 68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60.3
669 박종호 72 M 대봉엘에스 회장
327.2
620 김양평 69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359.6
670 허은철 45 M
327.2
621 노영백 68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58.9
671 이영호 52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327.1
622 구자철 62 M 예스코 회장
358.7
672 고준호 35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27.1
623 노시청 66 M 필룩스 대표이사
357.6
673 구연제 27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26.6
624 지용석 53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57.4
674 최영호 53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326.3
625 김영대 75 M 대성 회장
357.1
675 김영화 65 M 청담러닝 대표
326.2
626 서재희 81 M 방림 명예회장
356.5
676 구자옥 54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325.1
627 우종완 52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356.4
677 허용준 43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24.5
628 채병현 57 M 케이피엠테크 부사장
355.8
678 권상준 59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24.2
629 이국희 57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52.6
679 최충경 71 M 경남스틸 대표이사
323.8
630 홍민철 66 M 대원강업 대주주
351.8
680 주광남 73 M 금강철강 대표이사
323.7
631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351.8
681 나춘호 75 M 예림당 회장
323.0
632 김숙자 78 F 한국화장품 부회장
350.9
682
633 김준식 51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50.7
683 조은진 39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22.3
634 이정우 71 M 동아지질 대표
349.7
684 김운장 72 M 대화제약 고문
321.5
635 신용철 57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49.4
685 이은백 44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21.2
636 민남규 70 M 케이디켐 대표이사
349.3
686 고호곤 66 M 삼성공조 회장
320.3
637 김재철 82 M 동원그룹 회장
348.7
687 김인순 82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318.0
638 이화춘 53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348.5
688 윤형덕 40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318.0
639 이은우 54 M 동원금속 대표
347.6
689 이승호 60 M 아이씨디 대표이사
317.8
640 조정일 55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46.1
690 윤새봄 38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317.6
641 배진형 2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345.0
691 허두홍 35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17.4
642 배성우 22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345.0
692 변대규 57 M 휴맥스 대표이사
316.3
643 김진수 53 M 툴젠 대표이사
344.4
693 이필규 83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15.4
644 김병규 61 M 아모텍 대표이사
344.2
694 장경호 59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315.2
645 김상하 91 M 삼양사그룹 회장
343.7
695 장동복 48 M 예스티 대표이사
315.2
646 정진섭 61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343.4
696 소준우 54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314.5
647 이애숙 88 F 이연제약 대주주
342.0
697 조중명 69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14.5
648 이만득 61 M 삼천리 회장
341.8
698 구준모 43 M 일지테크 사장
314.3
649 남광희 58 M KH바텍 대표이사
341.4
699 노경수 61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314.0
650 홍석빈 51 M 홍하종 DSR 대표 동생
340.8
700 구근희 74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13.9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Lu Li 46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January 2017
322.4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강삼수 57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12.7
751 조만호 70 M 화진 대표이사
286.7
702 김학권 71 M 재영솔루텍 회장
312.5
752 허재철 70 M 대원강업 회장
286.5
703 서홍민 52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12.1
753 한상원 63 M 동아에스텍 사장
286.1
704 김수유 64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11.4
754 김성수 53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285.8
705 유영목 65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311.4
755 김명희 5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85.8
706 허치홍 34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의장 장남)
311.3
756 채은정 54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84.4
707 정연준 50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310.1
757 원계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84.4
708 구재고 76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09.9
758 권오수 57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282.9
709 박선영 68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08.6
759 김길출 71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82.5
710 홍성천 57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307.9
760 김정우 46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282.2
711 승미혜 54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07.4
761 최동호 52 M MH에탄올 대표이사
282.1
712 임성우 64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307.2
762 김낙양 85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81.9
713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305.4
763 박상훈 51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81.6
714 주숭일 68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304.4
764 윤 영 53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280.6
715 민동욱 47 M 엠씨넥스 대표
304.2
765 이병철 50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80.5
716 권재범 43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02.7
766 유창수 54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80.4
717 정유석 41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302.2
767 유홍무 58 M 유인무 씨씨에스 대표 형
280.4
718 노창준 59 M 바텍 회장
301.8
768 이윤용 53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80.2
719 천종기 55 M
301.6
769 이병만 67 M 경농 부회장
278.1
720 이한구 70 M 대화제약 대표이사
301.4
770 이원준 3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278.1
721 이전배 12 M 동원 최대주주
299.8
771 고성욱 68 M 코콤 대표이사
277.5
722 유인무 53 M 씨씨에스 대표
299.0
772 최진우 56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77.4
723 양윤선 53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298.8
773 이도영 49 M 실리콘화일 이사
277.3
724 김지원 36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98.7
774 최 원 54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77.3
725 오영주 58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298.7
775 구은정 56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77.0
726 이정자 73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97.2
776 홍기태 60 M 솔본 대표이사
276.3
727 이종호 85 M 중외홀딩스 회장
297.2
777 방준혁 49 M 인콘 최대주주
276.3
728 이호재 63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97.1
778 허윤홍 38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76.2
729 권순욱 51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97.0
779 임종민 5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76.0
730 김영주 59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95.8
780 신승영 62 M 에이텍 대표이사
275.1
731 이도균 39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94.4
781 최현석 56 M 하나투어 부사장
275.1
732 이의평 62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94.3
782 원종인 64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74.7
733 유상옥 84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93.7
783 이재상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74.6
734 박순석 73 M 신안그룹 회장
293.4
784 이재원 45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74.6
735 임완기 83 M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
292.2
785 서인수 62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74.2
736 최성원 48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92.0
786 김철호 54 M 엘디티 대표이사
274.0
737 김세권 63 M 스타플렉스 대표
291.8
787 이보선 51 M 홈캐스트 대표
273.8
738 김재섭 54 M 제넥셀 대표이사
291.7
788 김홍국 60 M 하림 회장
272.9
739 원종호 45 M 안랩 대주주
291.0
789 윤석근 61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72.9
740 강승수 53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290.9
790 이미숙 54 F 김태구 디에스케이 대표 부인
272.8
741 김용직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90.2
791 최훈학 55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72.5
742 박진규 56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289.8
792 성장현 56 M 다나와 대표이사
272.4
743 김용웅 75 M KB오토시스 회장
289.2
793 이현규 66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72.2
744 임화섭 53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89.1
794 김미연 71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72.2
745 이연석 44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88.7
795 전성오 57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72.0
746 임지윤 38 M 옵트론텍 사장
288.5
796 김경분 48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71.8
747 임종호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88.2
797 최창호 67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71.0
748 서정선 65 M 마크로젠 회장
287.7
798 김명자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71.0
749 김중건 65 M 부국증권 회장
287.4
799 문창복 74 M 대창스틸 대표
271.0
750 오길봉 55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87.2
800 박진영 45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270.5
110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January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지길순 70 F 조광피혁 회장 802 김영환 77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69.9
851 강성희 62 M 오텍 대표이사 CEO
268.7
852 이종명 n/a
803 정연택 66 M 디씨엠 대표이사
268.4
853 이 광 50 M 엘피케이 대표이사
254.7
804 김용화 46 M 덱스터 대표이사
268.0
854 윤호탁 60 M 앤디포스 대표이사
253.7
805 박승운 59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67.7
855 우종웅 70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53.1
806 정화섭 71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67.7
856 정 욱 71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53.0
807 이수길 58 M 뷰웍스 이사
267.3
857 김지호 58 M 와이솔 대표이사
252.6
808 김중광 62 M 부국증권 대주주
267.3
858 정수홍 62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252.3
809 이종우 46 M 제우스 이사
267.3
859 김종현 56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52.3
810 박준곤 68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67.3
860 이완근 76 M 신성이엔지 회장
251.9
811 안갑원 80 M 성광벤드 회장
267.0
861 윤종찬 58 M 비엠티 대표이사
251.4
812 양민석 44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66.9
251.1
813 함연지 25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66.4
862 허연숙 57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863 구본혁 40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814 허서연 4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66.0
251.1
815 허서희 3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66.0
864 김근한 69 M 동신건설 대표이사 865 허재명 58 M 아즈텍WB 대표이사 사장
816 김재경 70 M 인탑스 대표이사
265.5
250.7
817 우석민 49 M 명문제약 부사장
265.3
866 안영순 63 F 금강공업 최대주주 867 류덕희 79 M 경동제약 회장
818 정상길 75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265.1
250.1
819 이세용 68 M 이랜텍 대표이사
264.7
868 정우현 69 M 미스터피자 회장 869 정순민 44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820 허영수 48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64.5
250.0
821 이우성 39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64.5
870 최민석 34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871 박주환 34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822 허동섭 6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64.4
249.5
823 박장우 55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64.2
872 이의순 94 M 전 세방그룹 회장 873 김영구 58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824 윤우석 74 M 진성티이씨 회장
264.0
249.1
825 조동길 62 M 한솔그룹 회장
263.8
874 지석준 61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875 문정현 69 M 제우스 대표이사
826 박영우 62 M 대유에이텍 회장
263.7
248.0
827 이한용 56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263.0
876 임정심 60 F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부인 877 김한성 48 M 김상화 백산 회장 장남
828 임근조 58 M 에스티팜 대표이사
262.3
247.9
829 최상주 57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62.3
878 권현진 46 M 에이모션 최대주주 879 최신규 61 M 손오공 대표이사
830 곽노권 79 M 한미반도체 회장
262.2
247.3
831 최성원 38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62.2
880 이수민 25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881 이수린 19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832 김승제 65 M 이스타코 대표이사
262.1
247.2
833 김수경 35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262.0
882 노 광 60 M 선바이오 대표이사 883 장인화 54 M 동일철강 대표이사
834 박한오 55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61.5
246.9
835 임경식 68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61.3
884 정보연 63 M 우성사료 회장 885 이정현 47 M 제이에스피브이 대표이사
836 김현수 53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60.7
246.9
837 양성아 40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60.3
886 전병현 64 M 윌비스 대표이사 887 김정남 46 M 제이에스피브이 대주주
838 윤형진 37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59.4
246.8
839 성상엽 45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59.2
888 이종호 76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889 이은정 53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840 권혁홍 76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59.0
245.3
841 이한구 69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58.7
890 박재흥 50 M 신라섬유 대표이사 891 허원홍 26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842 강경선 54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58.3
245.1
843 정석호 31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57.3
892 조현정 60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893 주지홍 40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844 김의한 23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57.1
244.7
845 최호일 51 M 펩트론 대표이사
256.2
894 송기섭 76 M 대정화금 대표이사 895 마연수 50 M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846 이상원 63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256.0
244.1
847 장석하 80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55.9
896 홍옥생 70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897 최성학 57 M 툴젠 대주주
848 정문주 3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55.9
242.4
849 정석현 65 M 석원산업 회장
255.8
898 금한태 56 M 텔코웨어 사장 899 한석범 57 M BYC 이사
850 김정곤 63 M 기가레인 회장
255.6
900 박철우 53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241.5
255.4
퓨전데이타 대표이사
255.3
251.1 251.1 250.7 250.1 249.6 249.1 248.8 248.0 247.6 247.3 247.1 246.9 246.8 245.9 245.2 244.7 244.5 243.0 241.9
January 2017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유연희 70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241.4
951 이경후 32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20.9
902 홍송희 26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241.1
952 양희춘 57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20.8
903 구연승 33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240.8
953 황 원 74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20.6
904 정유경 47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40.4
954 김양신 63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220.2
905 서경열 48 M 뷰웍스 이사
239.7
955 박성동 50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19.4
906 유순태 51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39.0
956 이재춘 45 M 웹스 대표이사
219.0
907 이동채 58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38.3
957 김청한 73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218.6
908 김재운 78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37.3
958 김선현 58 F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이사
218.4
909 이제원 50 M DS제강 최대주주
237.0
959 김수하 49 M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218.2
910 김재수 53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236.9
960 윤성진 56 M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218.2
911 허연호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35.3
961 양준영 48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18.1
912 고한준 58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34.8
962 최영근 30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18.1
913 강재우 79 M 일야하이텍 대표
234.2
963 유정한 44 M 파세코 대표이사
217.2
914 김건호 34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34.1
964 박종태 60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16.4
915 서성기 66 M 테라셈 대표이사
233.7
965 홍승서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16.3
916 정찬복 61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33.7
966 조윤정 60 F 이김프로덕션 대표이사
215.8
917 이혁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차남
233.5
967 유동환 50 M 세화아이엠씨 총괄사장
215.8
918 허주홍 34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33.0
968 최재관 63 M 쎄니트 최대주주
215.4
919 홍춘근 62 M 서전기전 대표이사
232.8
969 남학현 58 M 아이센스 임원
215.0
920 김유진 56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31.9
970 박신정 38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14.7
921 박선순 56 M 다원시스 대표
231.8
971 신승영 62 M 에이텍티앤 대표이사
214.2
922 유시영 69 M 유성기업 회장
231.7
972 심재균 56 M 테크윙 대표이사
214.1
923 양준화 46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31.6
973 김은미 54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213.9
924 손기영 56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231.3
974 김선정 52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13.8
925 박진오 46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30.6
975 신성엽 39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13.6
926 허우영 49 M 우신시스템 부사장
229.3
976 신윤황 43 M 신현균 대현 회장 아들
213.5
927 김영혜 69 F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김승연 한화회장 누나)
229.2
977 이대희 46 M 쿠첸 대표이사
213.4
928 장세일 46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29.2
978 이 인 47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13.4
929 윤원영 79 M 일동제약 회장
229.0
979 나카지마히로카즈 78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13.3
930 박진선 67 M 샘표식품 대표이사
228.7
980 이재혁 50 M 이엘피 대표이사
212.9
931 전운관 63 M 에이엔피 최대주주
228.2
981 이경호 48 M 아나패스 대표
212.8
932 함승호 82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227.9
982 이용호 64 M 연이정보통신 사장
212.7
933 정윤혜 56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27.8
983 이재광 58 M 광명전기 각자대표 회장
212.4
934 홍희연 39 F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녀
227.0
984 이재우 89 M 대림통상 회장
212.0
935 김정석 58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227.0
985 김태현 43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11.7
936 이승호 54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226.6
986 박지만 59 M EG회장
211.2
937 박찬우 55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26.3
987 전지혜 46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10.5
938 조원태 41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225.6
988 김정근 57 M 오스코텍 대표이사
209.0
939 조현아 43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25.4
989 유재소 67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08.5
940 조현민 34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25.0
990 박성찬 54 M 다날 회장
208.4
941 이보섭 58 M 에이씨티 대표이사
224.5
991 유재필 85 M 영양제과 회장
208.1
942 신영기 46 M 에이비온 대표이사
224.4
992 설혜정 37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07.4
943 정병양 68 M 변호사
224.2
993 이인정 72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07.1
944 우한곤 74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23.7
994 김재철 57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06.9
945 이종수 47 M 이에스브이 대표이사
223.3
995 조갑주 78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206.8
946 김영일 65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223.2
996 담경선 32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06.8
947 홍명하 28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222.8
997 담서원 28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06.8
948 구자교 58 M 유앤아이 대표이사
222.5
998 변봉덕 77 M 코맥스 대표이사
206.4
949 이석환 44 M 김영혜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 친인척
222.3
999 조영행 57 M 에이피시스템 이사
206.4
950 조원기 77 M 조아제약 이사
221.9
1000 장준영 40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206.2
112
January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