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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50년 만에 막 내린 신격호 시대 딥체인지 뉴SK
COVER STORY ‘넷마블 신화’ 이끈 방준혁 의장
ISSUE 대마불사, 대우조선 살린다
HEALING POST
ZOOM IN
TOP 1000
조현상 효성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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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18.APRIL 2017 04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7년 4월호 | 통권118호 | 2017년 3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18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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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넷마블 신화’ 이끈 방준혁 의장 COLUMN 6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8 앤드류 임의 뒷골목 뉴욕 10 노창현의 뉴욕편지
CELEBRATION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업체인 넷마블게임즈를 창립한 방준혁(49) 이사회 의장 이 3조원대의 주식 부호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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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MWC 2017
12 14 16 18 20
삼성 79돌 LG 70돌 대우그룹 50돌 포스코 49돌 대한항공 48돌
FOCUS 22 MWC 2017
COVER STORY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5G 표준 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물론 SKT도 5G 서비스를 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주도권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 ‘넷마블 신화’ 이끈 방준혁 의장 33 넷마블 대박 신화 함께 한 ‘방준혁 사단’ 34 게임 대장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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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마불사, 대우조선 살린다 EQUITY 39 1조원 클럽 45 대륙부자 빅3 48 게임사 배당잔치
ISSUE 50 52 54 56 60
대마불사, 대우조선 살린다 [일문일답]이동걸 산은 회장 [일문일답]기재부 대우조선 지원규모는? 전경련 개혁안 ‘기대 반 우려 반’
정부가 벼랑 끝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2조9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지난 2015년 10월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해 4조2000억 원 지원을 결정한지 약 1년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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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HEALING POST 신우철 완도군수 인터뷰
64 50년 만에 막 내린 ‘신격호 시대’ 69 딥체인지 뉴SK
INSIGHT 74 G6 출시 78 [르포]LG G6 생산라인 80 삼성전자, 美 하만 인수 완료 “예로부터 완도는 거리가 너무 멀고 또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집을 떠나올 때 울면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먹거리가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아 름답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정이 넘친답니다. 그래서 떠날때는 그 정을 못잊어 또 울고 간다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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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LG 70돌
ZOOM IN 82 84 86 88 91
한화 김동원 상무 박삼구 금호타이어 회장 동국제강 서울스카이 오픈 녹십자
HEALING POST 92 2017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96 신우철 완도군수 인터뷰 LG가 지난달 27일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1947년 고(故) 연암 구인회 회장이 부산 서대신동에서 락희화학공업사(현 LG 화학)을 설립, 화장품 럭키크림을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한 LG는 이제는 전자 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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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50년 만에 막 내린 ‘신격호 시대’
100 종근당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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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Andrew Lim No Chang-Hyun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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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한화 김동원 상무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상무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 오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 2년 연속 참가,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 쳤다.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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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1조원 클럽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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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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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양키스타디움의 추억 루스의 자취는 사라졌지만..
야구가 ‘국민오락(National Pastime)’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뉴욕 양키스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월드시리즈 우승 총 27회,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1회와 비교하면 얼마나 양키스의 성적이 대단한지 짐작할 만하다.
문구단답게 많은 불멸(不滅)의 스타들을 배출했다. 영
명
른 이유는 2009년 옛 구장을 철거(撤去)하고 지금의 구장으
원한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Babe Ruth)를 비롯, 조 디
로 새롭게 꾸며놓은 뒤였다. 양키스의 역사는 메이저리그의
마지오, 루 게릭, 미키 맨틀, 요기 베라, 레지 잭슨, 돈 매팅리,
역사나 다름없고 옛 구장 또한 역사의 생생한 현장인데 이것
마리아노 리베라, 데릭 지터, 앤디 페티트, 버니 윌리엄스 등
을 철거하는게 이해가 안갔다.
영구결번 처리된 스타들이 무려 21명이나 된다. (1997년 전 구단이 공동으로 영구결번 처리한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을 제외한 숫자다.) 양키스는 1901년 볼티모어를 연고지(緣故地)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지금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가 1954년 연고지를 옮기면서 채택한 이름이다. 양키스는 창단 이듬해인 1902년 아메리칸 리그에도 뉴욕
물론 1923년 지어져 90년 가까운 세월로 워낙 노후화(老朽 化)돼 안전상의 이유가 제기된 것은 사실이었다.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느니 차라리 새로 짓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는데, 맞은편에 새 구장을 지으면서 이걸 굳이 허물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옛 구장 자리에 경제적 논리로 다른 빌딩을 짓는다면 몰라 도 ‘헤리티지 필드’라는 간이구장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해가 안갔다.
에 팀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연고지를 뉴욕으로 옮겼
구 양키 스타디움의 외형을 그대로 둔 채 내부 시설은 박물
고, 이름을 하이랜더스로 했다가 1913년부터 지금의 이름을
관으로, 그라운드 또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데 말이다. 철거
쓰기 시작했다. ‘북부사람들’이라는 뜻의 양키스는 당시 뉴욕
하면서 잔해 중 관중석 의자, 그라운드 흙, 벽돌 등 기념이 될
프레스 기자가 작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한 것들을 팬들에게 팔았는데 그로인한 수익보다 관광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설명회 행사로 오랜만에 양키스 구 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외신기자들을 특별히 초청한 행사였 는데 그간 양키스에 한국선수가 없다보니 구장을 찾은 지 벌 써 몇 년이 흘러버렸다. 사실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을 덜 찾게 된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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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 활용했다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적으로 많은 수입 을 올리지 않았을까. 사실 바로 직전 해 뉴욕 메츠가 셰이 스타디움(Shea Stadium)을 허물고 새 구장을 지을 때도 고개가 갸우뚱했다. 양키 스타디움은 나이라도 많이 먹었지만 셰이 스타디움은
1961년 지어져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은 편이었다. 그런데 그걸 굳이 철거하여 스폰서(시티뱅크) 이름을 부쳐 시티필드라는 새 구장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 더 많이 터지도록 우측 펜스가 좌측펜스보다 조금 가까운 데 이러한 전통이 새 양키 스타디움에도 이어졌다고 한다. 베 이브 루스는 없어도 좌타자 친화구장의 전통은 남은 셈이다.
미국은 역사가 짧기에 관련 기록물들을 열심히 잘 모으고
옛 양키스 구장은 일명 “루스가 지은 집(The House That
보존하는 나라인데 왜 그랬을까. 특히나 야구는 미국에서 탄
Ruth Built)”이라고 하는데, 사실 틀린 말이 아닌 게 최고의
생한 스포츠이고 국민의 절반이 좋아하고 미국야구의 상징이
인기스타인 루스의 홈런 덕분에 엄청나게 관중들이 몰려 그
나 다름없는 전통의 양키스의 구장을 말이다. 외국인인 나도
수입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아쉬운데 미국인들이 그런 마음이 없을 리 없다. 그런 감회로 양키스 새 구장을 방문했지만 솔직히 정감(情 感)은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처음 양키스 구장을 가본 것은 1991년 여름이다. 당시 스포츠서울의 축구기자였던 나는 한국기자로는 처음 ‘남미
반면 새 구장은 양키스의 열혈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시절 지었다고 해서 “조지가 지은 집(The House that George Built)”이라고도 하는데 그는 양키스의 전력강화를 위해선 돈 이든 뭐든 물불을 안가리는 성격이어서 골수팬들에겐 엄청 사랑을 받았다.
월드컵’으로 불린 코파아메리카 취재차 칠레에 갔었다. 칠레
새 양키 스타디움의 정문인 4번 게이트는 옛 양키 스타디
행 비행기를 미국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경유지를 일부러 뉴
움의 것을 그대로 본땄고, 4번 게이트와 6번 게이트 사이에
욕을 잡았다. 뉴욕에 친구도 있었거니와 양키스구장을 한번
내부 커다란 홀을 그레이트 홀(Great Hall)이라 부르고 있다.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새 양키 스타디움의 총 공사비는 무려 15억 달러. 재미있는
축구와 야구가 각각 종교와도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
것은 양키스가 부지를 제공한 뉴욕시와 40년 장기 계약을 맺
미와 북미에서 경기를 감상했을 때의 강렬한 인상은 지금도
으면서 연간 임대료가 고작 10달러라는 사실이다. 사실상 공
생생하게 남아 있다. 축구와 야구의 장점과 특징을 아주 극대
짜로 형식적인 금액인 셈이다.
화해서 느꼈다고 할까. 두 개의 스포츠는 너무나 개성이 달랐고 절대 공존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시야 양키스를 통해 구장 하나 공짜로 지은 셈이고 막 대한 세금을 벌어들이니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다. 양키스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구장을 세웠지만 역사적인 옛 구장
아무튼 그 해 양키스 구장을 방문하고 기념품 숍에서 양키
자리와 마주한 채 있으니 섭섭함이 덜하고 좋은 환경에서 선
스라는 로고가 새겨진 아이 점퍼도 샀다. 그로부터 12년이 지
수들이 뛰고 그만큼 비싼 입장료도 챙기니 누이 좋고 매부
나 뉴욕에서 살게 되면서 양키스 구장은 87번 도로를 타고
좋은 셈이다.
일주일에 한번은 지나치게 되는 친근한 대상이었다. 밤에 차를 타고 지날 때면 구장 외관엔 조명속에 푸른 빛 의 양키스타디움이란 글자가 빛나고 월드시리즈 우승연도들 이 훈장처럼 내걸린 곳이기도 했다 옛 양키 스타디움은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사상 최초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의미도 있었다. 처음엔 7만여 명을 수용을 할만큼 야구장으로선 아주 규모가 컸는데 1970년대 에 리모델링을 거쳐 5만 명대로 줄었다. 베이브 루스의 홈런
He is... 소싯적 꿈은 축구선수였지만 정작 배구선수를 하고 만, 당근 기 자노릇은 축구였으되 야구 육상 사격 역도 배드민턴 농구를 섭 렵하다 방송영화계를 출입하며 연예와 씨름한 방랑의 취재인 생. 전직 스포츠신문 기자가 전하는 스포츠와 연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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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앤드류 임의 뒷골목 뉴욕
뉴욕이라구요? 그럼 연극을 보세요 연극은 뉴욕의 축복 브로드웨이가 있는 맨하탄,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이라는 뉴욕씨티… 그러나 정작 이곳에 사는 한인들은 실감 못하는 말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관객들이 모여든다는 그 공연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가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혹자는 뉴욕의 동포들이 왜 그런 문화적 혜택과 뉴요커들의 특권을 누리지 못하느냐며 속 모르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제로 한국에서 여행 온 어느 지인에게서 ‘뉴욕 교민들
실
만 한국어는 영어와 반대 어순을 가진 전 세계 몇 안되는 언
이 브로드웨이 공연 볼 경제적 여유도 안되고 영어도
어다. 즉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영어 배우기 어려운 언어
못알아 듣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전혀 체계적이지 않은 나름
권에 속한 셈이다. 미국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건 언어로 이루
의 분석을 들어본 적도 있다. 대학로에서 연극 꽤나 보러 다
어진 예술을 감상하기 껄끄러워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인
닌다는 그 지인의 말 속에서 동포들에 대한 일종의 조소(嘲
다. 그런데 필자는 한가지 질문을 독자 여러분께 드려보고자
笑)와 냉소(冷笑)마저 엿보여 더 씁쓸했던 기억이다.
한다. 영화는 어떤가. 한국인들이 연극 공연에는 잘 안가도 영
규모와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비
화관에는 편히 가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특히
견되는 곳이 한국의 대학로다. 모 관련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나 공상과학 영화는 더 편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연인과 나들
사람들이 연극을 보러 대학로에 모여드는 이유는 대략 세가
이 삼아 보러 가지 않는가. 대부분의 영화도 대사를 이해해야
지란다. 영화나 TV보다 라이브인 연극이 주는 감동이 훨씬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도 연극은 꺼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크고 깊고 강렬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연극을 나름 평
브로드웨이하면 뮤지컬이 떠오르지만 사실 셰익스피어에
가하고 감상할 줄 안다고 자부하는 식자들로서 연극만의 예
서부터 테네시 윌리엄스나 아서 밀러 같은 작가들의 고전도
술성을 감상하기 위해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무언가 색다른
다수 공연되고 있고 극장들은 연일 만원(滿員)이다. 뮤지컬이
경험을 위해 처음 또는 아주 가끔씩 극장을 찾는다고 한다.
아닌 연극에도 영어를 모국어로 삼고 있지 않은 관광객들이
뉴욕의 한인들 중에는 직종상 보통의 미국 샐러리맨들과
모인다. 다른 언어권에서도 보러오는 브로드웨이의 연극들을
다른 시간대의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인들이 ‘잠
한인들이 꺼리는 이유는 그래서 더 의아스럽다. 그들이 대학
더 자고 일 덜하기 위해’ 또는 ‘섬세한 손재주가 떨어져’ 기피
로의 관객들처럼 연극이 주는 감동의 강렬함과 깊이를 몰라
하는, 아니 범접(犯接) 할 수 없는 업종들에서 한국인들은 어
서도 아니고 감상할 줄 모르는 무식자여서도 아니요 연극이
느 민족도 해내지 못한 경제적 성공을 이루고 있다. 일하는 시
영화와 다른 색다른 경험을 준다는 사실을 몰라서도 아닌데
간에 공연하는 브로드웨이의 스케줄이 생활 패턴과 맞아 떨
말이다. 이쯤 되면 언어에 대한 불편함이 아니라 인식의 문제
어지지 않는 현실이 뉴욕의 한인들로 하여금 브로드웨이를
가 아닐까 슬그머니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생활패턴이 아
만끽할 수 없게 만드는 첫 번째 이유인 것이다. 경제적인 문
무리 달라도 어쩌다 하루 저녁 가족과 가볼 만도 한데, 대사
제가 아니다 돈은 오히려 그 시간에도 일하는 한국인들이 더
를 못 알아들을까봐 뉴욕에 십년 이십년 살아도 브로드웨이
많이 벌 수 있다.
연극 한번 본 적이 없는 분들이 똑같이 대사가 있는 영화는
언어의 문제에는 거의 전적으로 동의한다. 주지의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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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낌 없이 팝콘 들며 보시니 더 의아해지지 않겠는가.
이제부터 언어 때문에 겁먹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말씀
작품의 내용을 모르시는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고 ‘아
드리려 한다. 연극은 여러분께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
이런 내용이구나’ 미리 대략만 알고 보시면 된다. 학창시절 배
우셨듯이 종합예술이고 언어는 그 중 일부일 뿐이다. 종합예
워서 알든 책을 읽어 알든 인터넷에서 검색해 알게 됐든 따질
술이라는 말은 시각적 청각적 문학적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다
이유도 없다. 고전은 알고 보는 연극이다.
는 뜻에 다름 아니다. 근대를 지나 동시대를 향해오면서 보는
신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반드시 자료가 있다.
예술로서의 연극은 더 큰 물줄기를 이루게 되었다. 즉 연극에
공연을 홍보하며 내놓는 정보가 있다. 그 정도만 숙지(熟知)
서 문학만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는 뜻이다.
하셔도 충분히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기억하시길 미국인들
오페라를 보신 적 있으신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을
이 이태리어 알아서 오페라 감상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
보러가는 관객들은 대부분 뉴요커들이다. 예외도 있지만 오
는 연극으로서의 전통은 근대 이후 현대로 오면서 더욱 두드
페라가 어떤 언어로 말하고 노래하는지 아시리라. 이태리어
러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오늘날의 연극들은 문학적 메시
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 더 드린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보
지를 시각적으로 감상하기에 수월해졌다. 내용만 대략 알아도
는 관객들이 이태리어를 이해하고 볼까? 여기에 실마리가 있
충분히 즐겁게 감상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거기에 일류 배우
다. 오페라 작품들은 대부분이 잘 알려진 내용들이고 전설이
들의 연기는 문화권과 언어를 초월하는 감상거리다. 같은 공
나 고전에서 따온 얘기들이 많다. 즉 관객들은 내용이 궁금해
간에서 숨소리까지 들으며 감상하는 명연기는 영화에서의 그
서가 아니라 웅장한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와 연주되는 음악,
것에 비할 바 아니다.
멋진 무대를 감상하러 오는 것이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을 보
연극은 기실 훈련된 관객들을 위한 예술이라고 보는 견해
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연극도 그렇게 보는 예술이다. 대
가 있다. 연극의 관행에 대한 이해, 동시대 연극이 갖는 연극
사를 들으며 열심히 따라가다 이해안되면 좌절하는 예술이
적 언어(시각적, 청각적)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진정한 감
아니라는 말이다. 고전 작품에서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지는
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미술 작품을 보고 ‘좋다’고
않는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단골 관객들(theatergoers)
느끼는 감상자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으리라. 피카소
은 다른 연출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같은 작품의 공연을 또
의 회화는 큐비즘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 가치를 평가 할 수
보러간다. 예컨데 아서 밀러라는 작가가 쓴 <세일즈 맨의 죽
없다. 알려고도 하지 않고 피카소의 그림을 가리켜 ‘저게 그림
음>이라는 유명한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자주 공연된다. 다
이냐 낙서지.’라며 비웃는다면 그 사람은 그냥 논외로 치자. 연
른 극단, 다른 연출가, 다른 배우에 의해 만들어진 같은 작품
극도 마찬가지로 감상을 위한 훈련을 요한다. 다만 지겨운 훈
의 공연들이다. 연극을 즐기는 뉴요커들은 그러나 <세일즈 맨
련이 아니라 예술작품이라는 생의 즐거움을 더 만끽하기 위
의 죽음> 공연 광고를 보고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며 외면하
한 즐거운 훈련이다.
지 않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의 중산층 가정을 어떻게 묘 사했을까, 주인공 윌리 로먼은 어떤 성격의 인물로 그려질까, 작품이 쓰여질 당시 아서 밀러가 지적했던 현대 사회의 문제 는 오히려 그 시절보다 오늘날 더 심각해졌건만, 그 작가의 고 민이 어떻게 동시대의 무대 위에 펼쳐 보여질 것인가를 궁금 해하며 몇달 전부터 티켓을 예매한다. 그리고 극장에 와서는 조형적으로 극의 메시지를 돕거나 또는 독립적인 감상 가치
He is... 미국동포 소릴 들으며 산지 17년. 기자 로 출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공연기 획자, 또 구멍가게 주인으로, 그것도 모 자라 연극 연출에 자유기고가로 사는 자 유인.
를 위해 만들어진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그 모든
앤드류 임
것이 유기적 조화를 이루게 하는 연출을 감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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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노창현의 뉴욕편지
“사불범정! 귀태(鬼胎)는 소멸하라!” 박근혜 사저(邪邸)와 사저(衺邸) 네티즌 사이에서 언론이 표기하는 박근혜의 ‘사저’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도 이에 공감하며 자택으로 표기하겠다는 방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私邸)는 관저(官邸)와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박근혜
사
과 유래(由來)는 차후 논하기로 하고 최소한 한자가 우리 한
가 공직(대통령)에 있을 때 청와대 사는 곳이 관저라면
민족을 비롯, 한(漢)족 만주족 몽고족 등이 함께 발전시킨 공
먼저 살던 옛집은 자연히 사저가 됩니다. 그런데 대통령직에
동의 문자라는 사실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뉴스로에선
서 파면돼 관저는 사라졌고 살던 집에 돌아왔으니 사저가 아
“한자도 한글과 함께 자랑스러운 우리말이다” “漢子(한자)가
니라 자택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니라 韓字(한자)다”라고 외쳐온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계속 ‘사저’로 부르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사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박근혜의 사저를 사악할 ‘사(邪)’에
는 ‘邪邸(사저)’가 될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한글표기의 심각
집 ‘저(邸)’, 사악한 집으로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혹은 사저
한 문제점이 나옵니다. 한글은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가 너
(死邸), 조금 어려운 단어로 사특할 ‘사(衺)’도 있으니 ‘사특(요
무나 많습니다. 소리는 같은 데 뜻은 다른 말들이 많으니 앞
사스럽고 악독)한 집’ 사저(衺邸)로 이해하는 것도 여러분의
뒤 문맥을 모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선택입니다.
그래서 한글과 한자를 병용(竝用)하는게 맞는데 오늘날 한
사이비무당 축에도 못낄 탐욕덩어리 여자를 사실상 상전
글학자들은 물론, 많은 대중이 한자를 중국단어로 오인하여
으로 모시고 국정을 농단한 그녀, 재벌과 작당해 사욕을 챙기
이를 반대하는게 큰 문제입니다.
고, 언론의 입을 틀어막았으며, 살생부, 블랙리스트 만들어 수
애독자들은 잘 아시겠지만 ‘글로벌웹진’ 뉴스로(www.
많은 사람들 피눈물 삼키게 한 그녀,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로
newsroh.com)는 2010년 창간이래로 주요 단어를 한글과 한
온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를 때 어디서 일곱시간 퍼질러 있다가
자로 병기(倂記)하는 유일한 매체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자기
꽃같은 목숨 다 수장(水葬)시키고 구명조끼 타령한 그녀의 거
이름조차 한자로 쓰지 못하는 ‘한자문맹시대(韓字文盲時代)’
처를 마녀의 집이라고 불러도 시원찮을 판국입니다.
를 방치하다간 100% 한자로 표기된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의
그러니 네티즌들과 언론은 그냥 ‘사저’라고 계속 하세요. 그
문화유산을 해독하기는 커녕, 자칫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오
리고 꼭 사저(邪邸, 死邸, 衺邸)로 표기해 기자들도 배우고 국
인될 수 있는 위험성까지 있습니다.
민들 한자 교육도 하자 이겁니다.
한자는 환웅시대 신지혁덕(神誌赫德)이 만든 우리 민족의
‘친박팔적’으로 불리는 박근혜 호위대(총괄-서청원 최경
고유문자입니다. 우리 동이배달 한민족이 만들고 가꾼 글자
환 정무-윤상현 조원진 이우현 법률-김진태 수행-박대출 대
인 것입니다. 한자가 왜 중국의 문자처럼 되버렸는지 그 연원
변인-민경욱)가 ‘사저 정치’를 한다는 말도 나왔는데 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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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도 정치(情癡 : 색정(sexual desire)에 빠져서 이성을 잃
감(敢)히 범(犯)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조금 강도(強盜가 아
음. 또는 그런 사람)가 아니길 바랍니다. 사저를 논하다보니
니라 强度)는 약하지만 ‘정의(正義)는 반드시 이긴다’는 사필
2013년 귀태소동이 떠오르네요. 당시 민주당 홍익표 대변인
귀정(事必歸正)도 같은 말입니다.
이 박정희를 귀태라고 지칭하며 ‘태어나선 안될 사람’이라고
공교롭게 이 글을 쓰던 중 지난해 12월 28일 이재명 성남
하자 이정현을 비롯해 새누리 인간들 거품물며 난리친 일 말
시장이 ‘사불범정’을 2017년을 열어갈 사자성어로 정했다는
입니다. 그때 홍 대변인의 말을 옮겨봅니다.
뉴스를 뒤늦게 보았습니다.
“작년에 나온 책 중에 하나가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는
이 시장은 SNS를 통해 “2016년에는 국민이 바르지 못하고
책이 하나 있는데, 그 책의 표현 중에 하나가 귀태(鬼胎)라는
요사스러운 무리들을 탄핵했다”면서 “2017년에는 위대한 제
표현이 있다. 귀신 귀(鬼)자에다, 태아 태(胎)자를 써서, 그 뜻
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평화적 혁명, 건국명예혁명을 반드시
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 당시 만주국의 일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제국주의가 만주국에 세운 괴뢰국에, 만주국의 귀태 박정
그는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민주공화
희와 기시 노부스케가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
국(이) 우리가 꿈꾸는 새해의 나라 모습”이라며 “그래서 다
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시 한번 ‘사불범정’을 2017년을 열어갈 사자성어로 마음에 담
아베 총리다. 아베 총리는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다. 잘 아시
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장녀이다. 최근의
강조했습니다.
이 두 분의 행보가 남달리 유사한 면이 있다. 첫째, 역사의 진
저는 아직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지만 이재
실을 부정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
명은 대선 후보 중 싸드 배치를 유일하게 반대하고 집권후 박
범죄를 부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5.16이 쿠데타가
근혜 구속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두 사안에 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박정희 시절의 인권탄압과 중앙정
해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자가 우리 민
보부의 정보기관이 자행했던 정치개입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족의 자랑스러운 문자임을 일깨우는 정책을 편다면 “금상첨
것 같다. 두 번째 이 두 분이 미래로 나가지 않고 구시대로 가
화(錦上添花 비단위에 꽃을 더한다)” 아닐까요.
려하는 것 같다. 이제 노골적으로 아베총리는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고 있고, 최근 행태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유신 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자 어떤가요. 여기 어디 틀린 말이 있습니까? 귀태의 후예들만 아니었다면 일본이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며 군사무장의 길로 나서지 않았을테고 한국은 유사 이래 최악의 국정대농단 치욕은 없었을테니 말입니다. 아직도 진실을 모르고 사악한 기운에 휘둘리는 무지한 사
He is... - 스포츠서울 기자
람들을 위해서라도 요사스럽고 간특한 나쁜 기운을 2017년
-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
엔 남김없이 날려버립시다.
- KRB 한국라디오방송 보도국장
사불범정(邪不犯正)이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가 있습니 다. 당나라 태종때 ‘수당가화(隋唐嘉話)와 ’태평광기(太平廣
-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편집인 겸 대표기자
記)에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바른 것을
노 창 현 뉴스로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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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삼성 79돌
총수부재 등 악재 속 ‘뉴삼성’ 기틀 마련 안간힘 립 이래 첫 오
창
마케팅 등 여러 분
너가(家) 구속
야에서 시너지를 낼
사태를 맞고 있는 삼
수 있도록 협력을
성이 지난달 22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
창립 79주년을 맞
다. 또 삼성전자와
은 가운데 미래전략
삼성SDI, 삼성전기,
실 해체, 사장단회의
삼성디스플레이 등
폐지와 계열사 독자
전자 계열사들은 차
경영체제 등을 통해
량용 부품 사업 분
‘뉴삼성’을 구체화해
야를 확대할 수 있
가고 있어 주목된다.
는 모멘텀을 얻을 것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최악 의 국면에 직면했던 삼성은 내부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꺼내든 쇄신안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쇄신안은 계열사별 독자경영을 통해 정경유착을 차단하는
으로 관측된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카 시스템 분야, 텔레매틱 스, 보안 등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포괄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 트 시스템 사업에 대한 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데 방점이 찍혔다. 삼성의 역사 속에서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기구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도 예정대로…인적분할 가능성↑
로 자리 잡았던 미전실 해체, 수요사장단회의 등이 폐지된 것
삼성전자는 오는 5월말 지주사 전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중심
다는 방침아래 구체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
으로 자율 경영에 나서게 된다.
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하며 삼성전자를 인적 분할
6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삼성이 컨트롤타워 없이 제대로 운 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룹 내 높은 순 환출자 지배구조를 해소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
◇삼성전자 美 하만 인수 완료…新성장동력 확보
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11일 하만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며 핵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은 지난달 14일
심적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검토는 그룹의 이슈와 관계없이 차질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10개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실무라인에서 검토를 하고 있고, 결과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
는 5월말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쳤다.
삼성전자 지주사와 삼성물산의 합병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
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
다”고 대답해 삼성전자의 지주사가 최우선 과제임을 간접적으
이 보유한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로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가시화할 경우 다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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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는 ‘인적 분할’을 위한 작업도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쇄신안으로 당장은 아니겠지만 순차
일각에서는 삼성이 전자를 홀딩스(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적으로 각사 자율경영을 강조하는 경영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
나누고 지주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한 후 금산 분리를 위해 홀
다”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
딩스와 금융 지주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8 출시도 순조로워
◇자축행사 없이 조용하게…’정상근무’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도 순조롭다. 삼성전자는 지난
삼성의 분위기는 차갑고 무겁다. 현재 이건희 회장이 와병
해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단종 사태를 겪으면서 7조원이라
중인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기소로 선장을 잃은
는 천문학적인 손해를 본 것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8 초도물
삼성은 올해 창립일이라 해도 자축(自祝)은 생각할 수도 없다.
량을 전작인 갤럭시S7 초도물량보다 대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번에 79주년 기념식이나 임직원 포상 등을 일
갤럭시S8 초도물량을 늘려 출시 초반부터 판매 공세를 이어
절 하지 않고 조용히 보낸다. 삼성의 모태인 삼성물산(전신 삼
나가는 한편 LG 전자가 먼저 출시한 G6 보다 시장 지배력을 늘
성상회) 역시 평일 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
삼성의 시초인 삼성상회는 1938년 3월 1일에 설립됐다. 엄밀
7의 발화사고 원인으로 지적된 배터리 안전성을 위해 막판까지
히 말하면 창립 기념일은 3월 1일인 셈이다. 하지만 이건희 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
성그룹 회장이 1988년 3월 취임 3개월 만에 제2창업을 선언하
려졌다.
면서 창립기념일도 3월 22일로 바꿨다.
삼성의 스마트폰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삼성전자·물산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창립 79주년 기념일인
1500억 원을 투입해 제조·기술부문에서 전수 엑스레이(X-ray)
3월22일 삼성 전 계열사 모두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정상
검사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기존 샘플링 방식이 아닌 모든 생산
근무한다. ‘총수 부재’ 상황 속에서 계열사 자율·독립 경영을
량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해 100만분의 1의 확률도 놓치
선언한 만큼 더 이상 그룹 창립 기념일은 따로 챙기지 않고 삼
지 않도록 ‘제로 탐색’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성물산만 자사 설립일로 삼기로 한 것. 삼성물산도 따로 기념행 사 등을 마련하지 않았다.
◇재계, 삼성 쇄신의지 높이 평가…’자율경영’ 강조될 듯
앞서 지난 2월28일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
재계는 그룹의 컨트롤타워를 없애고 대관 업무까지 폐지한
되면서 그룹도 사실상 해체됐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사내 방송
삼성의 쇄신 의지가 재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으로 그룹 창립의미를 되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했었지만 이건
평가했다.
희 회장 와병 후에는 없었고, 지금은 그룹이 해체된 상황이니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대표격인 삼성이 강력한 쇄신안
더 어렵게 됐다는 게 삼성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을 내놓은 것 자체가 정치권과 외압 등의 단절을 선언하는 강
예년만 해도 조용한 가운데 시상식 등의 행사를 치렀지만 올
력한 신호로 재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불법적인 정황
해 모든 행사가 취소된 것은 이 부회장의 구속 수감이 적잖은
이나 요청 대상이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정경유착을 막겠다는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의지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그룹 창립일은 삼성물산 설립일
그러면서 “관리의 조직으로 유명한 삼성인 만큼 계열사별로
로 기념하게 되고 계열사들은 각자의 창립기념일을 챙긴다”며
빠른 시일 내 기획·대관 등 종합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갈 것
“몇 년 전부터 특별한 창립행사 없이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다”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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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LG 70돌
구인회→구자경→구본무로 이어진 3대 경영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도약 가 지난
LG
칼텍스와 5대 5 비
달 27일
율로 합작해 만든
로 창립 70주년을
호남정유를 설립,
맞았다. 1947년 고
우리나라 산업의
(故) 연암 구인회
근대화를 이끌었다
회장이 부산 서대
는 평을 받았다.
신동에서 락희화
연암 구인회 회
학공업사(현 LG화
장이 현 LG 그룹의
학)을 설립, 화장품 럭키크림을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한 LG는
모태를 이끌었다면 변화와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그의 장
이제는 전자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자
남인 구자경 회장(LG그룹 명예회장)이라는 평가가 높다. 구자
리잡고 있다. 70년 세월이 지난 현재, 3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
경 회장은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기본 방침아래 화학사업과 전
해 약 150조원으로 성장했다. 종업원 수도 창립 당시 럭키크림
자산업을 양축으로 각종 사업에 뛰어들었고 성공을 이뤄냈다.
을 생산하기 위해 90평 규모의 공장에서 20명 정도가 일하기
석유화학, 정밀화학, 에너지 등 현재 LG 그룹이 유지하고 있
시작해 현재는 약 22만2000명이 국내(13만7000명)와 해외(8만
는 사업들의 기반은 구자경 회장 시절 만들어진 것이라는 평가
5000명) 곳곳에서 근무 중이다.
를 받는다. 구자경 회장 시절 그룹명은 ‘럭키’, ‘럭키금성 등으로
LG는 올해를 지난 기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100년을 넘어서 는 영속기업,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 를 시작하는 분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변경되기도 했다. 1995년 3대 회장으로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구본무 회장은 ‘일등 LG그룹’을 만들기 위한 시기로 평가를 받는다. LG라는 이
당시 근무하던 종업원 수는 20여명에 불과했지만 럭키크림
름은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 이후 만들어졌다. 그는 1995년 회
은 ‘동동구리무’라는 애칭을 얻어 불티난 듯 판매됐고 창업 기
장으로 취임하기 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LG’라는
업으로는 드물게 매출 3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
그룹명을 사용했다.
다. 고 구인회 회장은 럭키크림 사업 성공을 발판으로 칫솔, 세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 이후 이동통신, LCD, 반도체, 에너지
숫대야, 식기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갔
및 유통사업에 도전,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2003년에
다. 1954년에는 부산진구 연지동에 공장을 오픈, 비닐원단 및
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지배
플라스틱제품 제조시설을 갖췄으며 이듬해인 1955년에는 럭
구조를 갖췄다. LS그룹과 GS그룹의 계열분리로 구ㆍ허 양가의
키표 치약을 생산, 국민적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인식되기도 했
57년 동업경영도 마감했다. 또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LG
다. 전자기업으로의 발돋움도 고 구인회 회장의 추진력이 일궈
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은 순환출자 고리를 기업 스스로 끊고
낸 작품이다. 그는 1958년 LG전자의 모태가 되는 금성사를 설
사업에만 열중하기 위해 내놓은 자구책으로 통한다.
립, 국산 라디오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1959년 제 1호 국산 라
구본무 회장 체제 이후 LG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핵
디오인 ‘A-501’을 생산, 금성사는 이후 1966년 국내에서 최초로
심사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70주년을
흑백TV 생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맞은 LG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영속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고 구 회장은 에너지 사업 개척에도 적극적이었다. 그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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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했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고,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솔루션 등 신성장 사
분이 고락을 함께 하며 헌신해주신 덕에 LG가 창업 70년을 맞
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게 됐다”며 “돌아보면,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우리 손 으로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
‘100년의 LG’ 향해 변화와 혁신 박차
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 회장
창립 70년을 맞은 LG그룹은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은 지난해부터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산업 흐름에 맞춰 사업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주력인 가전 부문에서
에 드라이브를 본격 걸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00년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 것이 대
LG’를 만들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
표 사례다.
했다. 구 회장은 지난 2월 최고경영진과의 창립 70년 기념 만찬
신성장 사업으로는 자동차부품, 에너지 솔루션 등 기업 간
에서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
거래(B2B)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LG화학, LG전자 등을 미래
과 고통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최
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사로 키우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근의 경영환경을 볼 때 지난 세월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강화하고 있다. LG그룹의 화두로 떠오른 ‘사업구조 고도화’를
얻은 교훈들을 깊이 새겨 다시한번 변화하고 혁신해야만 한다”
재차 강조하고 있다. 주력 사업을 쇄신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고 강조한 바 있다.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짜자는 것이다.
영속하는 기업을 위한 전략마련도 당부했다. “사업 구조 고
구 회장은 “혼란스럽게 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
도화 속도를 더욱 높여서 반드시 주력 사업을 쇄신하고 미래
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 시스템을 제대로 혁신해야 한다”며 “창
성장 사업을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구 회장은 말했다. 구 회
업 정신을 고취하고 더욱 살려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 한층 신
장은 “창업 회장님 이래 많은 선배 경영자 분들과 임직원 여러
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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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대우그룹 50돌
“기업 정신 살아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 “여러분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임직원 기립박수 해로 81세를 맞은
올
용근 전 대우그룹 사장
김우중 전 회장이
등 회장단 멤버가 자리
대우그룹 50주년과 18년
했다. 행사에는 ‘대우맨’
전 그룹 해체의 소회를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대우그룹은 ‘그룹 소
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
개 멀티슬라이드’를 복
들은 일제히 기립해 김
원해서 상영하며 기념행
전 회장에게 따뜻한 박
사의 포문을 열었다. 산
수를 보냈다.
업화 시대를 거친 대우
대우그룹 전직 임원들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 우그룹 창업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 대우 창업 50주년을
임직원 100여명의 증언 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
맞아 지난달 22일 오후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화 ‘내 아버지의 연대기’ 예고편도 상영돼 의미있는 시간을 가
‘세계 경영’과 ‘창조적 도전 정신’을 되돌아봤다.
졌다.
대우그룹은 지난 1967년 김우중 전 회장이 설립한 대우실업
해마다 대우그룹의 창립기념일인 3월22일이면 전직 임원
을 모태로 설립 30여년만인 1998년 41개 계열사, 396개 해외법
300여명이 모여 만찬을 겸한 기념행사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인에 자산총액 76조7000억 원을 달성하며 재계 2위까지 성장
50주년이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행사 규모를 키웠다.
했던 기록을 가진 기업이다. 하지만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김우중 전 회장은 10분가량 직접 쓴 원고를 토대로 창립
위기 등을 겪고 채권단에 의해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진 뒤 해
50주년 기념사를 읽으며 대우정신과 세계 경영을 되돌아보는
체돼 각자도생의 길을 걸어왔다.
한편 ‘대우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여러차례 전했다.
대우의 50번째 창립일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 이날 행사
김 전 회장은 백발에 보청기를 끼고 있었지만 건강한 모습이
장은 일찍부터 대우그룹 임원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중앙에서
었다. 이날 대우인회 신임 회장이 된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과 악수와 인사를 나누는 김 전 회장의
장은 인사말을 통해 “50주년 행사를 준비할 때 김우중 회장께
모습이 기념식 전부터 모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 50년의 의미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 우리 사회와 국가에
김우중 전 회장은 부인 정희자 여사와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대우가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할지 더 고심해보라고 하셨다”며
밝은 표정으로 전직 임원들과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
“성대하게 행사를 준비하려다 회장님 뜻에 부합하려고 최소화
고 행사 내내 자리를 지켰다.
했다”고 말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이경훈 전 ㈜대우 회장, 김용원 전 대우전자
이어 “앞으로 50년, 100년을 이을 수 있는 영구적인 가치를
회장, 홍성부 전 대우건설 회장, 박성규 전 대우통신 회장, 윤영
찾아 고민하고 숙의하겠다”며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변치 않
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 홍인기 전 대우조선해양 초대사장, 박
을 창조, 도전, 희생의 대우정신이 깃든 새로운 역할을 이 땅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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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밝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는 고조됐다. 김 전 회장은 “(그룹 경영 당시) 세계 경영의 완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우중 어록’ 헌정식이 있었다. 김 전 회
성을 확신했다. 그래서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 지역본사제도를
장은 1990년대 밀리언셀러에 오른 에세이집 제목이기도 한 “세
구성했다”며 “하지만 갑작스런 외환위기로 그 과업을 완성하지
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등의 명언을 남겼다.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우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내 아버지의 연대
이어 “하지만 우리가 품었던 꿈과 열정, 우리가 실천한 노력,
기’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 ‘대우맨’들은 대우 배지를 달
우리가 이룩한 성과들은 반드시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
고 대우 가족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가 2010년 만든 ‘청년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
김 전 회장이 지난 날을 회고하며 “공존공영을 꿈꾸며 전 세
해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연수생들이
계에 대우를 심고자 했다. 이런 발상을 실행한 기업이 대우 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고 또 어디에 있겠느냐”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일제히 박수가
김 전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해 대우 글로벌 YBM 프
터져나왔다. 김 전 회장은 기념사를 끝내며 “뜻을 함께 하며 한
로그램 연수 참가 학생들과 만나고 이후 태국, 미얀마 등을 돌
몸처럼 활동했던 여러분은 언제까지 대우의 주인이다”라며 “여
며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만날 계획이다.
러분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이며 우리는 명예
이날 행사에서는 김 전 회장이 추진 중인 글로벌청년사업가 (GYBM) 양성 사업에 수혜를 입은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 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로울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이에 임직원들은 “감사합니다”라 고 대답하며 기립박수를 보내 의미 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그룹 전직 임원들 400여명에 더해 김우
대우그룹 측은 참석자 모두에게 ‘김우중 어록’을 선물로 전달
중 전 대우그룹 회장까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해마다 대우그
해 그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대우창업 50주년 기념행사의
룹의 창립기념일인 3월 22일이면 그룹 전직 임원들 100~200명
하나로 출간된 ‘김우중 어록 - 나의 시대, 나의 삶, 나의 생각’은
정도가 모여 만찬을 겸한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김 전 회장의 말과 글을 엮은 작품이다.
는 5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참석인원이 대폭 늘
김 전 회장이 직접 기념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분위
면서 행사 규모도 커졌다.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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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포스코 49돌
사업구조혁신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완전 해소 중요 과제 미래먹거리 발굴 구체적 성과내는 것도 시급
포
스코는 4월1일 창립 49주년을 맞았다. 올해 안으로 사업
맞추고 있다. 리튬은 스마트폰·노트북·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제
구조 혁신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작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의 주원료다. 권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력을 펴고 있다. 지난달 1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오준 회
신소재 개발에만 올해 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의 연임 안건을 승인하며 권오준 호(號) 포스코 2기 체제로
향후 리튬생산 공장 규모를 연간 4만t까지 확대해 세계 시장
돌입,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에서 포스코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권 회장의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 권 회장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계획이다. 전 세계 배터리용 탄산리튬 수요가 지난 2015년 6만
사업구조 혁신을 마무리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으로
t 수준에서 2025년 18만t 이상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
요약된다. 권 회장은 2014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포스코 기업의
라는 관측은 권 회장의 행보에 힘을 실어준다.
경쟁력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그룹 구조재편을 중점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권 회장은 마그네슘 판재 분야도 적극 육성할 것으 로 알려졌다. 마그네슘 판재는 실용금속 중 최경량 소재로 자동
권 회장의 뜻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3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 정을 거치며 철강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전성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시황부진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
차, 가전제품에 사용된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무엇보다 권 회장이 포스 코 수장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순실 게이 트’와 관련된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매를 늘리며 지난해 영업이익률 10.8%(개별 기준)를 기록했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 대기업 총수와 고위 임원들에 대한 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의 일
찰의 사정이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자칫 휘말
이다. 재무건전성도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려들 경우 도덕적 기반에 흠결이 생기고 대내외 이미지에 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17.4%, 마이
타격을 입게 된다. 아직까지 포스코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
너스(-) 1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포스코 내 COO(최고
연금을 낸 경위와 스포츠단 창단을 추진한 배경 등은 최 씨의
운영책임자) 체제를 신설, 권 회장 대신 오인환 사장이 철강사
강요 등으로 이뤄졌다는 분위기다. 다만 권 회장이 강력히 부
업을 맡아 사업구조 혁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안팎에서는 포스코 회장에 오
앞으로 권 회장은 철강 외 무역·건설·에너지 등 비철강 부문 을 맡아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권 회장이 포스
르는 과정에 최순실 씨와의 연관설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는 점 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코건설 송도 사옥에 집무실을 마련한 것도 같은 맥락의 행보
또 미래 먹거리 발굴과정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것도 시급
다. 권 회장의 비철강 부문 강화 전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하다. 권 회장은 “회사의 다음 50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울
도 맞닿아 있다. 권 회장은 최근 광양제철소 내 연산 2500t 규
이겠다”며 “’스마트 인더스트리’에 역점을 두고 신성장 분야에
모의 리튬 생산 공장을 준공하는 등 리튬사업에 특히 초점을
서 경쟁력을 새롭게 확보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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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그는 “신성장 동력
주력 산 업이
으로 육성할 에너지
라 할 수 있는 철
소재들은 리륨, 음극
강에는 포스코강
재, 양극재, 고순도 니
판, 포스코 P&S,
켈 등”이라며 “친환
SNNC 등의 제철
경 규제 강화로 이차
업체들과 특수금
전지 소재에 대한 수
속 업체들이 속
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 역량을 발휘
데 오랫동안 여러 가
하고 있다. 아울
지 소재를 다뤘던 포
러 포스코건설,
스코의 역량을 발휘
포 스 코플 랜텍,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올해로 냉연조업 4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냉연강판 철강사로서의 토대 를 마련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냉연부 제품 전경
포스코엔지니어 링 등은 건설업
자신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최순실
계에서 자리를 잡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포스
이 밀어서 포스코 회장이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고 저희
코대우는 포스코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
집사람이 어떤 역할을 한 것 아니냐고도 하는데 이는 100% 허
다. 철강업계에서 전 세계 철강사 순위를 매길 때 기준으로 삼
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는 조강 생산량도 사업 초기와 비교할 때 눈부신 성장을 보였 다. 조강 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5위에 해당한다.
세계 5위 조강 생산 올라
포스코는 지난해 3750만t의 조강을 생산했고 올해는
포스코는 지난 1968년 박정희 정권이 수립한 종합제철 건설
3700만t 수준으로 목표를 잡았다. 제품 판매목표는 지난해
계획에 따라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그 출발을
3590만t 수준으로 설정했다.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오다 최
알렸다. 초대 사장에는 육군 소장 출신으로 대한중석 사장을
근 부침을 겪었지만 권오준 회장이 취임한 이후 다시 성장세를
맡고 있던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임명됐다.
보이고 있는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박 사장을 불러 ‘제조업의 근간인 철을 우
지금까지 포스코를 거쳐간 회장은 모두 8명이다. 초대 고(故)
리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했고 이를 박 사장이 이를 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비롯해 황경로, 정명식, 김만제, 유
락하며 닻을 올렸다. 당시 정권에서는 한일협정 자금 등을 포
상부, 이구택, 정준양, 권오준 회장 등이 그 대상이다. 권 회장을
항제철에 쏟아 부었고 박 사장은 일본 철강회사인 신일본제철
제외하고 나머지 회장들은 모두 정권이 바뀔 때 회장직을 내려
에 생산 노하우를 전수받아 회사를 꾸려나갔다.
놓았다.
포항제철은 꾸준히 성장했고 불과 40여년 만에 세계 5위 철
권 회장의 경우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 안건을
강 제조사로 거듭났다. 1998년에는 조강생산 기준으로 세계
승인받아 권오준 호(號) 포스코 2기 체제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1위를 기록했으며 2000년 민영회사로 탈바꿈한 이후에도 꾸준
포스코는 ‘국가 경제발전에 지속적 기여로 국민으로부터 사랑
히 성장해왔다. 포스코는 꾸준한 성장 속에 철강, 건설, 무역 등
받고 끊임없는 새로운 가치를 인류에게 제공해 세계인으로부
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도약했다. 국내에는 12개 종속법
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는 비전아래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
인이 있으며 해외에는 41개 법인이 생겼다.
춘 기업으로 발돋움해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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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대한항공 48돌
신임 ‘경영 기장’ 조원태 사장 활약 주목 밤낮없이 현장 누비며 ‘구슬땀’ ‘직원 행복·주주가치 창출’에 매진
대
한항공이 3월1일로 창
직을 두루 거치면서 여느 전
립 48돌을 맞았다. 대한
문가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
항공의 최고 사령탑에 오른
는 항공산업 지식과 경험을
신임 ‘경영 기장’ 조원태 사장
갖고 있다. 조 사장은 그러면
의 활약이 주목된다. 조양호
서도 ‘직원들과의 끈끈한 결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속력이 없다면 성장도 없다’
사장은 지난 2월11일 대한항
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공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하며
소통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
조 사장은 취임과 동시 임 조원태 사장
다.
금인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조 사장의 평소 경영 철학은 ‘직원의 행복’과 ‘주주의 가치창
있는 조종사노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출’이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틈나는 대로 현장을 누비며 직원
당부했다. 대한항공 최고 경영진이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한
들과 소통하고 있고 고객 만족 창출을 통한 매출 극대화 전략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구상에 온종일을 보내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평일·휴일 할 것 없이 현장 곳 곳을 뛰어다니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경 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땀방울을 쏟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설에도 예고없이 인천공항 승무원 브리핑실 과 김포 본사 종합통제센터, 정비 격납고 등 현장을 찾아 직원 들을 격려했다. 조 사장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도 갖은 노력을 하고
조 사장이 이렇게 분주한 것은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이 날
있다. 조 사장이 주주들에게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회사
로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정신무장’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기
가 최근 5년간 녹록지 않은 경영사정으로 배당을 하지 못했다
때문이다. 조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에게 ‘변화와 혁신’
는 점이다. 조 사장은 “아직 배당에 대해 공시를 안해서 말씀드
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강세,
리기 어렵지만 3월 중순 주주총회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유가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존의 성장 방식에 안
며 “저희 임직원 모두가 최대한 노력해 주주 신뢰를 얻을 수 있
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차세대 고효율·친환경 항공기 보잉787-9을 도입한 것
조 사장은 대한항공을 글로벌 최고 항공사로 성장시킬 수
도 고객만족을 높이고 매출을 늘려 궁극적으로는 주주가치를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그는 오너 3세이기도 하지만 대한항공
제고하는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조 사장의 생각이
여객사업본부장·경영전략본부장·화물사업본부장 등 실무 요
다. 한편 조 사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기내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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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서비스 부분 강화에
을 돌파하는 대기록
도 적극 애쓰고 있다.
을 세우며 국적 항공
조 사장은 “회사의 모
사의 위상을 뽐냈다.
든 조직이 의지를 공
현재 대한항공은 회
유하며 함께 노력해야
전익기체와 비즈니스
안전과 서비스가 담보
항공기, 훈련기를 포
된다”면서 “임직원 모
함한 171대 항공기를
두가 이를 최우선과제
보유, 국적 항공사의
로 삼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위상을 지키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보잉 찰스턴 센터에서 대한항공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인수식이 열린 가 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릭 앤더슨(Rick Anderson) 보잉 동아시아담당 부사장, 새이커 섀럴(Chaker Chahrour) 글로벌세일즈&마켓팅담당 부사장과 보잉 787-9 항공기 첫 인수 증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적항공사로 ‘고공 성장’…’곤욕’도
승승장구하던 대한항 공도 여러가지 불명예 스러운 사건으로 곤
욕을 치러야 했다.
창립 반세기를 앞둔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의 역사가 재조명
1978년 4월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이륙해 김포국제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1962년 도산 위기에 빠졌던 대한국제항
공항으로 올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902편이 내부 항법장비 이
공사를 인수한 대한민국 정부가 세운 대한항공공사로부터 출
상으로 소련 영공을 침범, 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추하며 탑승객
발했다. 대한항공공사는 설립 후 몇 년간 심각한 경영난에 시
109명 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달리면서 민영화를 추진했고,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설
또 1983년 9월에는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
립한 한진상사는 1969년 14억5000만원에 인수하며 대한항공
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소속 007편 여객기가 비
으로 재탄생했다. 대한항공은 창립 7개월 만인 1969년 10월 첫
행 중 소련 상공에서 소련 공군 전투기에 격추돼 탑승자 전원
국제선인 서울~오사카~타이페이~홍콩~사이공~방콕 노선을
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새롭게 진출했고, B707 제트기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거침없 는 행보를 보였다.
2014년 12월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이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하
창립 2주년인 1971년에는 태평양 정기 화물노선을 개설했
려던 대한항공 086편에서 마카다미아를 봉지 채로 제공했다며
고, 창립 5주년인 1974년에는 세계최초로 태평양 횡단노선에
박창진 객실 사무장을 기내 밖으로 내?기 위해 여객기 회항을
B747F를 사용했다. 이듬해에는 최초로 유럽 여객노선에 진출하
명령했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세간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기도 했다. 1985년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가는 일본 정규 노선
조 전 부사장은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항공안전법 위반 혐
신설 후 1991년 중국, 몽골, 러시아에 차례로 취항했고, 1992년
의로 검찰에 기소돼 구속수감 됐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
에는 남아메리카 최초 노선인 브라질 상파울루행 노선을 신설
고받았다.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해운이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들어갔을 당시 대규모 물류대란이 발생하면서 대한항공도 휘
대한항공은 2000년 6월 델타항공,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 스 등 세 회사와 함께 여객분야 항공 동맹 스카이팀 창립 회원 사로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 12월에는 총 수송 인원 4억5000만명
말리는 곤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 기 위해 600억원을 긴급하게 지원했지만, 한진해운 청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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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MWC 2017
5G 표준화 경쟁...韓기업 주도권 잡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WC2017)’ 개막식에서 황창규 KT 회장 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내 이동통신사들이 세계 최초 5G
국
는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인공지능 등이 상호 결합하는 ‘지능형
다. KT는 이번 MWC에서 세계 최초로
5G 표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로 진화
‘5G 네트워크 환경(5G End-to-End 네
물론 SKT도 5G 서비스를 오는 2019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정보통신
트워크)’을 공개했다. 이는 KT와 삼성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
(ICT)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지국, 중계
히면서 글로벌 주도권 잡기에 적극 나서
황창규 KT회장은 개막식에서 ‘5G
기 등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5G 기술
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시장성은 물론 경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이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 인
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난 5G 시장을 주
5G)’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
프라를 관리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까
도하며 글로벌 통신시장의 강자로 도약
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
지 연동한 것이다. KT는 ‘5G 네트워크
한다는 의지다.
용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환경’이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완성
지난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황 회장은 “5G는 빠른 속도, 끊김 없
됐다는 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서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는 연결, 방대한 용량과 함께 ‘지능화’
서 선보이는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
(MWC) 2017’은 5G 기반의 인공지능
로 차별화된 네트워크”라며 “5G는 위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
(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
치, 보안, 제어와 같은 솔루션과 빅데이
다며,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글로벌
상현실(VR), 실감형 미디어 등 신기술
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
의 각축장이었다. 무엇보다 5G 시대에
(ICT)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로 세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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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WC2017)’ 개막식에서 KT 전시장을 방문한 펠리페 6세 스페인국왕(왼쪽에서 세번째)이 황창규 KT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 회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
며 “퀄컴과 만나서 5G 칩 관련 표준화
까지 해외 시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힐
적인 협력의 결과 지난해 ‘평창 5G’ 규
노력을 연말까지 준비해달라고 했다. 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격을 공개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
직 5G 표준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로 ‘5G 퍼스트 콜’에 성공했다”고 강조
속도 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ICT 분야의 핵심 중 하나인 통신은 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이 있을 정
했다. KT는 지난해 에릭슨과 공동으로
박 사장은 “미국의 경우 버라이즌과
도로 국가간 장벽이 높았지만 5G 시대
세계 최초 무선환경에서 25Gbps 속도
AT&T가 5G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에서는 장벽이 낮아지거나 사라질 가능
로 5G 전송기술을 시연하는 등 5G 서
며 “새로운 테크놀리지와 서비스가 나
성이 높다.
비스를 위해 7차례의 테스트와 시연을
올 것이라는 걸 보고 있기 때문에 5G
이에 다른 국가들도 발 빠르게 움직
실시했다. 또한 5G와 관련해 90여 건의
선점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이고 있다.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사 ‘도
특허를 보유 및 출원했다.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코모’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평
SK텔레콤도 이번 MWC에서 2019년
마켓 성숙도 등의 준비가 잘돼 있기 때
창동계올림픽을 뛰어넘는 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
문에 먼저 5G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으로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를
그간 5G에 대해 등한시했던 중국도
사장은 MWC 기자간담회에서 “5G시대
유치하기 위해 이전투구하지 않을 것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중국의 국영 이
가 오면 세상이 변한다”며 “고동진 삼성
다. 앞으로 우리나라 IT 업계가 상생 경
동통신 기업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전자 사장, 조성진 LG 사장과 만나 협력
쟁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
초부터 LTE와 함께 5G를 주도하기 위
을 논의했다. 지금까지도 잘됐지만 앞으
다”고 말했다.
해 앞장서고 있다.
로 더 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보다 먼저 5G
이용규 KT 네트워크부문 상무는 “5G
이어 “5G 상용화를 위해 여러 글로벌
기술과 경험을 선점하면 ICT 분야의 대
에 60조원 투자를 약속한 중국의 약진
업체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이 두드러진다”며 “5G 표준을 주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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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 상형 기기다. 그간의 인공지능이 주로 음성 인식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카메 라와 화면을 장착한 헤드 부분을 강조 해 사용자의 손동작까지 인식한다. 화 면 그래픽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네이버가 공개한 인공지능 플랫폼 ‘Clova’(CLOud Virtual Assistant : 클로 바)도 눈에 띈다. 인간의 오감을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라인과 함께 준비 하는 프로젝트다. 음성인식 AI 엔진, 비 주얼인식 AI엔진, 대화형 엔진 등 다양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이 삼성전자부스를 방문해 고동진 삼성전 자 사장과 갤럭시 탭S3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는 3GPP(이동통신 국제표준화단체)에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
는 1000여명이 모이는데 이 중 60%가
하고 있다.
중국에서 온 사람이다. 현재 중국이 표
한 AI 기술들이 총 집결된 통합 AI 플랫 폼이다. 특정 용도에 적합하게 개발한 제품 들을 선보여 실용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T는 유아용 토이봇(Toy Bot) 시제품
준을 주도하겠다며 시험서비스를 준비
국내 기업들이 보여준 인공지능
을 내놓았다. 직접 개발한 실시간 커뮤
중”이라고 전했다.
현주소는
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
글로벌 기업들이 5G 상용화에 적극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다. 집안 WiFi를 활용해 “엄마 보고 싶
적인 이유는 무궁무진한 시장성 때문
에서 공개된 국내 인공지능 기술 수준
어”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부모와 통
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가 지난
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를 할 수 있다.
2월 발표한 ‘5G 경제: 5G 기술의 세계
국내 기업들은 2월27일부터 3월2일
통신사들이 이미 대중들의 일상에
경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5G
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행사
파고든 음성 비서 시스템을 선보이는
는 12조3000억 달러(약 1경3000조원)
에 참여해 인공지능 개발의 현주소를
자리를 갖기도 했다. KT는 황창규 회장
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
가감 없이 드러내 보였다. SK텔레콤과
이 직접 행사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 만
다. 또한 2035년 콘텐츠 및 앱 개발 등
네이버 등 국내 유수의 IT 기업들이 그
난 자리에서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5G와 연계된 시장에서도 3조5000억 달
주인공이 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세계 최초로 IPTV와 인공지능을 융합
러(약 400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함
받았다.
한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는 TV 및 음
께 2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
이번에 국내 기업들이 선보인 인공지 능 기술의 특징은 음성 인식에 국한되
라고 전망했다.
악 감상, 일정관리, 홈IoT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경우 1200억 달러(약 137조
지 않고 영상과 오감 등으로 확대 적용
SKT는 이미 시판 중인 ‘누구’를 통해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96만3000개의
됐다는 점이다. SKT의 AI 로봇은 음성
홈 사물인터넷(IoT)의 허브 역할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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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음성 넘어 영상인식도’ SKT 탁상형 AI 로봇에 네이버 플랫폼까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전쟁 치열…”시장 선점이 관건” 했다.
MWC를 시작으로 올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
를 장식할 신형 스마트폰
바이스인 ‘누구’는 지난
을 쏟아낸 것.
해 9월 1일 출시 이후 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달 1만대 이상 팔리고 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으며 최근 판매처를 전국
양대축인 삼성이 신제품
400여개 롯데하이마트로
공개를 하지 않고 애플은
확대했다.
관례대로 행사에 불참하
SK텔레콤은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 바이스 ‘누구’의 판매처
SK텔레콤은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의 판매처를 전국 400개 롯데하이마 트로 확대했다. ‘누구’를 통해 멜론(음악 감상), 스마트홈(가전기기 제어), B tv(IPTV 제어), T맵 (교통 정보), 위키(백과사전 검색), 일정 알림, 알람/타이머, 날씨 정보 제공, 뉴스 브리핑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면서 나머지 업체들이 그 빈자리를 놓고 치열 한 경쟁을 벌였다.
를 전국 400개 롯데하이마트로 확대했
고 이를 대중들 사이에 빠르게 퍼뜨리
LG는 혁신의 방향을 ‘본질’로 되돌렸
다고 24일 밝혔다. ‘누구’를 통해 멜론
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해야할 것”이라
다. 전작인 G5에 채용됐던 모듈식 디자
(음악 감상), 스마트홈(가전기기 제어), B
고 강조했다.
인을 버리고, 배터리도 탈착식에서 일체
tv(IPTV 제어), T맵(교통 정보), 위키(백
형으로 바꾸는 강수를 뒀다. 독특함을
과사전 검색), 일정 알림, 알람/타이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 경쟁 가열
버리고 스마트폰의 기본에 충실하는데
날씨 정보 제공, 뉴스 브리핑 등의 서비
‘예고’
집중한 것이다.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모바일
우선 G6는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
AI 분야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글로벌 스마
로 18:9 화면비를 채택했다. 5.7인치 크
ICT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술 주도권 경
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경쟁이 더욱 치
기, 18:9 비율의 고해상도(1440X2880)
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음성인
열해질 것을 예고했다. ‘MWC 2017’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인치당 화소수
식 기술수준의 향상에 따라 스마트기기
는 삼성전자가 빠진 빈자리를 LG전자
(PPI)는 564개에 달한다. 5.3인치 크기
의 사용자환경(UI)이 터치에서 음성 중
와 중국 브랜드들이 메웠다. 또 일본에
에 QHD(1440x2560) 해상도로 554PPI
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서는 소니가 나섰고, 재기를 노리는 노
집적도를 지닌 G5에 비해 화질이 업그
있다.
키아와 블랙베리, 모토로라도 있었다.
레이드된 셈이다.
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 다퉈 거대 기업들
LG는 절치부심 끝에 플래그십 스마
기존 QHD LCD 대비 투과율은 10%
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상황에서 시장
트폰 G6을, 중국의 화웨이와 오포는 각
높여 야외시인성을 향상시킴과 동시
선점이 중요한 요소”라며 “국내 기업들
각 P10 시리즈와 파인드9, 일본의 소니
에 소비전력을 30% 줄였다. 또 HDR 규
이 이번 MWC를 통해 신기술을 선보이
는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각각 공개했다.
격인 돌비 비전과 HDR 10을 모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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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삼성 빠졌지만 韓中日 스마트폰 업체들 신제품 대거 공개 P10은 4GB 램, 저장 용량은 64GB를 지 원한다. P10 플러스는 4GB와 6GB 램에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로 나온다. 지난해 4분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 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오포는 5배 광학 줌을 탑재한 파인드 9을 공개했다. 올해가 3번째 MWC 참가인 오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LG X파워2(왼쪽부터)’, ‘LG 워치 스타일’, ‘LG G6’, ‘LG K10’, ‘LG 워치 스포츠’ 등 전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처음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내놨 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까지 끌어올 린 오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원한다.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스마트
화소를 지원하며, 전반부는 800만 화
폰은 LG G6가 처음이다. HDR는 화면
소 카메라가 들어갔다. P10에는 5.1인
일본의 소니는 ‘엑스페리아 XZ 프리
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
치 QHD 디스플레이가, P10플러스에는
미엄’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4K HDR
이 있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이다. 후면
5.5인치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각
디스플레이(5.5인치)를 적용했으며, 타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동일
각 3200mAh, 3750mAh다. 운영체제
스마트폰 대비 4배 느린 960fps(초당
하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
(OS)는 구글 안드로이드 7.0버전(누가)
960프레임)의 슬로우모션 비디오 촬영
를 장착했다.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
이 들어갔다. 프로세서(AP)는 화웨이
및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고, 1.5m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할 수
가 자체 개발한 기린960을 장착했다.
XZ 프리미엄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35.
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있는 방수·방진 기능도 넣었다. 일체형 배터리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 서, 기기 내부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냉각 장치인 히트 파이프, AI(인공지능) 가상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탑재됐 다. 화웨이는 P10과 P10플러스를 소개 했다. 고급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 듀 얼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 것이 P10과 P10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후반 2개의 카메라는 각각 1200만·2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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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MWC 2017이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에서 현지모델들과 SK텔레콤 직원들이 차세대 AI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
1900만화소 후면카메라, 1300만화소 전면카메라, 323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한때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압도
TCL이 만든 제품이다. 이외에도 모토로라를 인수한 중국 레 노버는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 G5를 공 개했다.
넥스트 모바일이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 벤츠 등 완성차 업체 뿐 아니 라 SK텔레콤, 노키아, 인텔 등 ICT 업체
적인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는 스마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2강인 애플과
들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폰 ‘노키아5·6’와 피처폰 ‘노키아 3310’
삼성이 올해 신제품을 내놓기 전에 시
있는 MWC2017에서 커넥티드 카 기술
을 선보였다. 노키아6에는 5.5인치 디
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이
을 선보였다. 커넥티드 카는 기본적으
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430 프
치열하다”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성
로 통신망이 자동차에 적용, 실시간 정
로세서, 3GB램, 32GB 저장공간, 전면
장세는 정점에 올랐다는 분석이 지배
보 교류를 통해 운전 환경을 대폭 개선
800만화소 및 후면 1600만 화소 카메
적이라 차별화와 브랜드 이미지에 더욱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자동
라를 탑재됐다. 특히 3310 모델은 과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 업계는 2020년 이후 운전자가 필요
전 세계를 호령한 노키아 특유의 디자
없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될
인이 적용됐다. 노키아는 튼튼한 내구
자율주행차 시대 임박 ‘확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이 가능하기
성에 5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설정
관련기술 대거 선봬
위해서는 5G 이동통신 기술이 필수적
된 3310 모델로 신흥시장을 공략할 것 으로 전망된다. ‘오바마폰’으로 알려진 블랙베리는
MWC 2017에선 ‘5G(세대)’와 함께 ‘커
이다. 5G는 초고속, 초저지연의 특징을
넥티드 카(Connected Car)’가 주공인공
갖고 있다. 수많은 교통 및 차량 데이터
으로 떠올랐다.
를 실시간으로, 단 한순간의 끊김없이
자체 운영체제를 버리고 구글의 안드로
이번 MWC 2017의 주제가 ‘모바일.
이드를 새롭게 심은 ‘키원’을 내놨다. 블
차세대 구성요소들(Mobile. The Next
SK텔레콤은 MWC 2017을 통해
랙베리 브랜드 사용권을 확보한 중국
Element’)인 만큼 전 세계 통신업계는
5G 기반 ICT 융합서비스로 커넥티
전송해야 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설명자 왼쪽)이 SK텔레콤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5G 커넥티드카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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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지난해 11월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의 한 호텔에서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척 로빈스(왼쪽) 시스코 CEO가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협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척 로빈스 시스코 CEO, 제임스 피터스 수석부사장, 황승호 현대자동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 정의선 부회장.
드 카 ‘T5’를 전시했다. T5는 최근 시
상황에서 통신망과 연결된 차량이 운전
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
속 170km의 초고속 주행환경에서
자의 안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Shared&Service), 전기구동(Electric
3.6Gbps(초당 기가바이트) 속도로 통신
를 가상현실(VR)을 통해 보여줬다.
Drive)을 말한다. 이와 함께 젠츠는 전
하는 데 성공, 세계 최초의 초고속·초저
인텔은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하드
지연 5G 커넥티드 카라는 기록을 세웠
웨어 플랫폼 ‘고(GO)’를 공개했다. 인텔
무선 인터넷이나 인공지능 등 다양
다. 즉 초고속으로 달리는 커넥티드 카
은 자율주행을 위한 5G 칩부터 네트워
한 IT 기술과 연결돼 움직이는 커넥티
가 주변 차량들은 물론 교차로 신호, 폐
크, 데이터 센터까지 자율주행에 필요
드 카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주고
쇄회로TV(CCTV) 등 각종 인프라와 대
한 전 기술에 통합 솔루션으로 구축했
받으려면 최첨단 통신 기술이 필수적이
용량 정보를 실시간 주고받으면서 돌
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고성능 차
다. ‘모바일, 그 다음 요소’를 표방한 이
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량 내 컴퓨팅을 비롯한 5G 연결성, 데이
번 MWC에서 다양한 커넥티드 카가 주
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통신 및 완성차
터센터 플랫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
목받는 이유이다.
업체들이 T5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
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과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와 IT 업
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인텔, 모빌아이와 함께 제작한
체 사이 기술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차량이다.
며 “5G와 인공지능 시대가 눈앞에 다가
노키아 역시 이번 MWC2017에서 밀
기 구동차 ‘쿠페’도 공개됐다.
리미터파 5G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자
벤츠는 MWC 2017에서 미래자동
오는 가운데, 커넥티드 카를 향한 업체
동차 운전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노키
차의 핵심 전략으로 ‘CASE’를 제시했
의 협력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
아는 차량 과밀, 급정거 등 다양한 교통
다. 이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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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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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넷마블 신화’ 이끈 방준혁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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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방준혁 의장, 3조원대 주식 부호 예약 고교 2년 중퇴후 수차례 실패 뒤 넷마블 세워 대박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국
에 포진하게 될 전망이다.
블게임즈를 창립한 방준혁(49)
공모가 상단인 15만7000원이면 시
이사회 의장이 3조원대의 주식 부호가
가총액은 13조3026억 원, 공모가가
이는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가 주목받고
하단인 12만1000원이면 시가총액은
(1조2523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있다.
10조2522억 원이 된다.
(1조659억 원)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
내 최대 모바일게임업체인 넷마
2545억 원(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 적 용)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금융위원회에
현재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시총(20일 종가 기준 6조4032억 원,
1968년생인 방 의장은 어려운 가정
절차에 돌입했다.
43위)을 감안할 때 2배 가까운 차이다.
형편 탓에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치지
이다.
공모 예정가 는 12만10 0 0 ~15만
최대주주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
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장으로 30.59%를 보유하고 있으며, CJ
이후 돈을 벌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
기준 2조513억 원이다.
E&M(27.62%), 중국 텐센트(22.22%),
의 길을 택했다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넷마블게임즈가 예정가 밴드 내에서
엔씨소프트(8.62%) 등이 나눠갖고 있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상장하게 되면 시가총액은 10조~13조
다. 공모 후 넷마블 지분 24.47%를 갖
두차례에 걸친 창립 실패 이후 그는
원에 형성돼 코스피 시장의 20~30위권
게 되는 방 의장의 지분 가치는 3조
2000년 자본금 1억 원으로 넷마블을
못하고 중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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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CJ에 넘긴뒤 다시 복귀, 모바일 게임 집중 美日中 글로벌 빅3 진출 통해 2020년까지 매출 5조 목표
구로동에 있는 넷마블 사옥 모습
설립하게 된다.
게임시장이었다. 넷마블은 모두의 마
본, 미국 등 글로벌 빅3 시장을 두드린
당시 넷마블은 테트리스, 고스톱 등
블, 레이븐,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
다는 전략이다.
을 앞세워 인지도를 높였고, 4년 만에
기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국내 모바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대의 회사로 발
일 게임 시대를 열였다.
돋움하게 된다.
방 의장은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에서 ‘글로벌 메이저 톱5’ 안에 들지 못
특히 지난해 12월 내놓은 ‘리니지
하면 더 이상 우리에게 성장할 수 있는
2004년 CJ그룹의 인수제안을 받고
2 레볼루션’으로 방점을 찍었다. 리니
기회가 없다는 생각은 예전이나 지금
회사를 넘기면서 큰 회사에서 경영을
지2레볼루션의 1개월 누적 매출은
이나 변함이 없다”며 “2020년까지 매
배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2년 뒤
2060억 원에 달한다.
출은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
건강 악화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후 넷마블은 내놓은 게임마다 흥 행 실패를 하며 가라앉기 시작했다.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기까지 걸 린 시간은 14일이었다.
고 강조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
넷마블의 지난해 매출은 1조5029억
바일 게임 매출 규모는 60조원에 달한
2010년에는 주력게임 서든어택의 서
원, 영업이익은 2927억 원이다. 글로벌
다. 이 중 중국은 20조원, 일본은 12조
비스권마저 넥슨에 빼앗기면서 위기에
매출 비중은 2015년 28%에서 지난해
원, 미국은 11조원 등 빅3의 시장점유
처했다.
51%까지 늘었다.
율은 72%다.
CJ그룹은 방 의장을 다시 불러들였
“리니지2레볼루션이 예상에 비해 더
방 의장은 “빅3 시장을 두드리지 않
고, 그는 2012년 회사 지분 48.2%를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으면 글로벌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며
380억 원에 다시 매입하며 경영에 복
떨어지면 어떡하나’라는 행복한 고민
“처음부터 큰 시장을 선택하고 개발한
귀했다.
도 했다”는 것이 방 의장의 설명이다.
다면 훨씬 더 좋은 성과가 날것으로 예
이 때 방의장이 주목 한 것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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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상장을 앞두고 있는 그는 중국과 일
상된다”고 말했다.
넷마블 대박 신화 함께 한 ‘방준혁 사단’
‘모두의 마블’ 주역 최정호 대표, 84만주 주식 가치 1318억 원 ‘방 의장 오른팔’ 권영식 대표, 스톱옵션 주식 평가액 134억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
국
것은 넷마블과 넷마블엔투의 주식 교
있어 넷마블 상장 시 큰 수익을 올릴
마블게임즈의 상장 기업 가치가
환 덕분이다. 넷마블은 기업공개(IPO)
전망이다. 권 대표는 넷마블 구주를 보
13조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준혁
를 앞두고 수년간 계열사 통폐합 작업
유하지 않은 대신 2015년과 지난해 스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더불어 ‘주식 대
을 추진했다.
톡옵션 8만5472주를 받았다. 지분 가
박’을 터뜨릴 주변 인물들도 화제다.
넷마블과 넷마블엔투는 지난해 6월
치는 134억 원으로 예상된다.
공모 후 예상 보유 주식 가치가 3조
이 과정에서 1 대 1.667주 비율로 주식
권 대표는 방 의장과 1968년생 동갑
2545억 원(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 적
을 교환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엔투 보
내기로 2000년 넷마블 창업 때부터 방
용)에 달하는 방 의장과 함께 최정호
유 지분을 기존 52.1%에서 100%로 끌
의장과 함께 일하고 있다. 넷마블 대표
넷마블엔투 대표도 대표적인 수혜자
어올려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고 최 대
와 핵심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모바일
다. 넷마블 주식 83만9864주(공모 이
표는 그 대가로 넷마블 주식 약 84만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사) 대표
후 지분율 0.99%)를 가진 최 대표는 보
주를 보유하게 됐다.
등 회사 요직을 겸임하고 있어 방 의장
유 주식 가치가 1318억 원에 이를 전
넷마블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성
망이다. 넷마블엔투는 인기 모바일게
과 공유와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을
임 ‘모두의 마블’ ‘스톤에이지’ 등을 만
교환한 것”이라며 “최 대표뿐만 아니라
든 넷마블 핵심 개발 자회사 중 하나
넷마블엔투 직원 상당수가 넷마블 주
이 회장은 넷마블 주식 56만7200주
다. 2013년 나온 모두의 마블은 지난
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지난
(공모 후 지분율 0.67%)를 보유 중이
해에만 매출 2032억 원을 기록했다. 같
달 2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
다. 최고 891억 원 규모로 평가된다.
은 기간 넷마블 전체 게임 가운데 매
고서에 따르면 방 의장과 최 대표의 주
CJ E&M 관계자는 “넷마블이 2014년
출 비중이 13.55%에 이른다. 세븐나이
식은 매도 제한 기간이 설정돼 있어 상
10월 CJ그룹에서 분리 독립할 때 출자
츠(23.5%)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이 많
장 후 6개월간 팔 수 없다.
한 지분”이라며 “게임사업에 대한 이
은 ‘효자 게임’이다. 최 대표가 이처럼 많은 지분을 가진
권영식 넷마블 대표도 상당량의 스 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하고
의 ‘오른팔’로 불린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넷마블 상장 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회장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라고 말했다.
April 2017
33
COVER STORY 게임 대장주 바뀐다
시총 최대 13조 넷마블게임즈 상장 돌입 넷마블게임즈 4월 25~26일 청약…5월 초 코스피 상장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올해 영업익 3배↑ 9천억대 전망 모바일게임 수명 짧고, 정부 규제 불안…직원 혹사 논란도
시
가총액 10조~13조원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로 예상되는 넷마블
“넷마블게임즈는 여러개 인
게임즈가 3월20일 금융위원
기게임을 보유하고 있어 매
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
출 구성 정도로 볼때 수익이
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
꽤 다변화 됐다고 볼 수 있
했다.
다”고 설명했다.
코 스피 시장 시가 총액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도
30위 권내에 진입할 것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의 주요 업
예상되고 있다. 게임업종에서
체들의 경우 특정 1, 2개 게
도 지난 17년 동안 유지돼 온
임에 편중된 매출구조를 보
대장주가 엔씨소프트에서 넷마블게임
재 국내 개발사 19개사와 해외 개발사
이고 있는데 비해 넷마블게임즈는 균
즈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2개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형잡힌 게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
넷마블은 지난 2013년 다함께 차차
축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출의 안정
르면 넷마블게임즈는 4월 11~20일 기
차를 시작으로 몬스터길들이기, 모두
성과 지속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
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
의마블, 세븐나이츠, 레이븐, 마블 퓨
다.
한 뒤 4월 25~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처파이트 등을 연달아 흥행시킨 데 이
넷마 블게임즈 매출액은 2014년
5월 초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
5760억 원, 2015년 1조730억 원,
넷마블게임즈는 2004년 4월 CJ그
루션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1조5030억 원으로 가파른 성
룹에 편입된 후 2011년 11월 물적 분할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 달 매출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면서 CJ게임즈로 설립됐다.
2060억 원의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영업이익도 2014년 1030억 원,
이후 2014년 10월 CJ넷마블과 합병
특히 롤플레잉게임(RPG)을 비롯해
2015년 2250억 원, 2016년 2930억 원
해 사명을 현재의 넷마블게임즈로 변
스포츠, 캐쥬얼 등 인기게임이 각 장르
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리
경됐다.
에 포진해 있어 매출 집중에 따른 위
니지2레벨루션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험성도 타 게임사들에 비해 낮다는 게
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
업계의 평가다.
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의 개발 과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
34
April 2017
넷마블 스톤에이지 쇼케이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리고 검증된 모바일게임 개발자를 이
급받고 있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실제
흥행에 힘입어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미 다수 확보했기 때문에 다른 게임사
과거 잘나가던 게임산업이 정부의 규
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밝
제로 성장세가 꺾이는 사례가 종종 있
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혔다.
었다.
3배 이상 늘어난 1조원 전망도 나오고
넷마블게임즈는 ‘블레이드&소울’,
넷마블게임즈는 금융위에 제출한 증
‘이카루스’, ‘테라’, ‘세븐나이츠’ 등 인기
권신고서에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리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
을 위해 관련 법규 등을 준수하고 규제
니지2 레볼루션 출시로 캐시카우 게
할수행게임(MMORPG) 5종을 개발 중
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임을 확보한데다 다양한 게임 라인업
이다. 또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향후 법
을 갖추고 있어 향후에도 흥행게임 출
계획도 갖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아시
률 규제로 인해 당사의 영업환경은 부
시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영
아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
업이익 909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계획이다.
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말부터 직
있다.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5년 7월 퍼
의 기업가치를 적게는 10조원, 많게는
즐 장르 세계 2위 게임 개발사인 젬시
15조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티에 이어 지난 2월 미국 게임사 카밤
넷마블게임즈는 다른 게임사에 비해
벤쿠버 스튜디어를 인수하면서 북미,
직원들의 야근과 휴일 출근이 잦은 반
유럽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다.
면 평균 급여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N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넷 마블게임즈 적정 시가총액은 15조
원들에 대한 혹사 이슈로 논란이 일기 도 했다. 직원 사망 사고도 있었다.
3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
다만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게임에
증권신고서에 적시된 넷마블게임즈
다”며 “해외 진출이 용이한 모바일게
비해 제작기간이 짧고 개발비용이 낮
1인당 평균 연봉은 5400만원이다. 엔
임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아 상대적으로 시장진입이 쉽고, 온라
씨소프트 6610만원, 넥슨지티 6032만
성공적인 자체 지적재산권(IP)뿐만 아
인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이다.
원, 컴투스 5605만원에 비해 낮은 편이
니라 외부 IP까지 활용하는 확장성 그
또한 게임산업이 규제 산업으로 취
다.
April 2017
35
COVER STORY
“올해가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원년” 지난해 글로벌 매출 비중 51%·2012년부터 연평균 매출성장률 61%
제3회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 행사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준혁 넷마블 의장이 중국과 일
방
로벌 메이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
방 의장은 “한국형 게임을 조금 개
본,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큼의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지 고민이
선해서 현지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
들과 본격적으로 승부를 벌여나가겠다
많다”며 말을 이어갔다.
라 큰 시장을 겨냥해 그 나라의 문화
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지난 4년간 넷마블은 글로벌
나 관습, 유저의 학습 수준을 맞춰야
방 의장은 지난 1월 여의도 글래드
시장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
한다”며 “올해의 새로운 미션은 RPG의
호텔에서 열린 제3회 NTP(넷마블투게
하면서 한국 게임기업들의 ‘글로벌 선
세계화”라고 밝혔다.
더위드프레스) 행사에서 “한국 게임사
구자’가 되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
그는 새로운 생각과 전략적 시도가
가 가장 잘하는 RPG(역할수행게임)로
왔다”며 “승부를 걸 시점이 너무 늦으
없으면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없고,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면 도전할 기회조차 없어질 수 있다”고
발상의 전환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
들과 본격적으로 승부를 벌여 성과를
언급했다.
고 강조했다.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판이 불리하면 판을 바꾸면 된다”
그는 “매일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에서 강자들과 규모와 스피드 경쟁을
며 “개발 시점부터 현지 시장을 타깃
게임환경을 보면서 위기감을 느낀다.
벌이며 성과를 내는데 집중한다는 것
으로 한, 중국향이 아닌 중국형 게임을
그 위기감을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
이 그의 청사진이다.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 시도를 통해 지금까지 일정부분은
특히 “이제는 현지화를 넘어서 현지
또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글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넷마블이 글
형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벌 메이저 톱5’ 안에 들지 못하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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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넷마블게임즈 모바일 MMORPG ‘리니지Ⅱ: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델들이 게임 플레이 화면을 선보이고 있다.
이상 우리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록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은 2015년도
도 성숙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며
없다는 생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
28%에서 지난해 51%까지 성장한 것
“우리가 모바일 게임을 주력으로 하고
함이 없다”며 “글로벌 메이저들과 동등
으로 분석했다.
있는데 현재 VR과 AR의 기술 수준은
한 위치에서 시장의 패권을 두고 올해
그는 “지난해 12월 리니지2레볼루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포부를
션의 큰 흥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
드러냈다.
출 비중은 2015년 28%에서 지난해
이어 “모바일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
51%까지 늘었다”며 “리니지2레볼루
받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고
바일 게임 매출 규모는 60조원에 달한
션이 예상에 비해 더 큰 인기를 끌면
글 정도 수준의 기기 경량화가 필요하
다. 이 중 중국은 20조원, 일본은 12조
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떨어지면 어
다”며 “우리도 내부에서 기기의 변화
원, 미국은 11조원 등 빅3의 시장점유
떡하나’라는 행복한 고민도 했다”고
를 지켜보면서 알맞은 시기에 맞춰 적
율은 72%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니지2레볼루
용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디오 콘솔 쪽과 더 맞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방 의장은 “빅3 시장을 두드리지 않
션의 1개월 누적 매출은 2060억 원”
올해 상장을 앞둔 넷마블의 기업가
으면 글로벌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며
이라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빅마켓
치가 이전에 비해 적게 평가되고 있다
“처음부터 큰 시장을 선택하고 개발한
에서의 출시를 통해 해외에서 새로운
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의 경쟁력,
다면 훨씬 더 좋은 성과가 날것으로 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
포트폴리오, 글로벌 확대 비중, 성장성
상된다”고 말했다.
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등을 보는 사람은 회사의 가치를 높게
지난해 잠정 실적도 깜짝 발표했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에 대
보고 있다”며 “기업의 가치는 투자자
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해서는 “게임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
들에 의해 결정되지만 우리의 성장성
5029억 원, 영업이익 2927억 원을 기
이라는 생각이 있지만 시장이 어느 정
과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pril 2017
37
EQUITY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식자산평가 최초로 15조원 돌파 삼성 이건희家 주식자산...28조3299억 원 상당. 1천억원대 이상 부호는 모두 229명...115조5336억 원 상당 삼성전자 주식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건희 삼성가의 주식지분 평가액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 3.38%를 갖고있는 이 회장은 3월24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207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여 타 계열사 지분을 뺀 삼성전자 지분가치만해도 10조3645억 원 상당에 달한다. 단일 회사 지분으로만 10조를 넘어 선 것은 이건희 회장이 처음이다. 게다가 부인인 홍라희여사(2조2473억 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조934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7407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1조7407억 원) 등 가족들의 상장사 보 유지분가치를 모두 합하면 28조3299억 원 상당에 달한다. 한편 1천억원대 이상 주식부호는 모두 229명으로 이들 의 총 지분평가액 합계는 115조5336억 원 상당이다.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72,054.4
74,159.9
4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48,725.8
48,78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017.3.24
2017.1.2
156,662.9
142,660.0
3위
이재용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003.0
9.8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05.5
-2.8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69,347.8
66,596.6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51.2
4.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6
-0.1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38,230.2
37,902.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7.3
0.9
April 2017
39
EQUITY
6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24,896.0
25,039.2
8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22,147.0
24,052.2
9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40
2017.3.24
2017.1.2
17,407.4
17,304.0
April 2017
현대자동차 부회장
7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3.1
-0.6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22,473.7
19,549.4
9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24.3
15.0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05.2
-7.9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7,407.4
17,304.0
11위
홍석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3.5
0.6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3.5
0.6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6,727.2
12,80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23.5
30.6
12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4,100.6
12,465.3
14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3,467.5
11,383.7
16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3,257.8
12,974.2
신세계그룹 회장
13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LG 11.28 LG상사 2.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35.4
13.1
아산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4,052.3
11,885.1
15위
이해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67.2
18.2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중공업 10.15
NAVER 4.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83.8
18.3
롯데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3,349.8
11,895.4
17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54.4
12.2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3.6
2.2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2,915.7
11,48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32.0
12.5
April 2017
41
EQUITY
18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2,180.0
12,075.0
20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1,694.6
11,538.2
22위
조창걸
평가총액 (억원)
42
2017.3.24
2017.1.2
10,629.2
9,276.8
April 2017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19위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5.0
0.9
한미약품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1,754.1
10,957.6
21위
조양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96.5
7.3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99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6.5
1.4
한샘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1,566.7
12,044.2
23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77.5
-4.0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샘 20.16%
카카오 20.8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52.4
14.6
평가총액 (억원) 2017.3.24
2017.1.2
10,575.1
9,64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30.5
9.6
■ 1000억대 주식부호표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1 2 3 4 5 6 7 8 9 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이건희 서경배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정의선 홍라희 이재현 이서현 이부진 홍석조 이명희 구본무 정몽준 이해진 신동빈 정용진 최기원 조정호 임성기 조양래 조창걸 김범수 구본준 이준호 구광모 김택진 함영준 조현준 신동주 정몽진 정몽윤 신동국 김승연 정지선 양용진 이화경 구본식 김상헌 조현상 김남구 김석수 김영식 담철곤 조현범 허창수 정몽규 이웅열 김남호 조석래 강정석 구본능 정현호 구본학 홍석현 김준일
75 54 49 79 57 47 72 57 44 47 64 74 72 66 50 62 49 53 59 77 80 78 51 66 53 39 50 58 49 63 57 62 67 65 45 64 61 59 68 46 54 63 65 62 45 69 55 61 42 82 53 68 55 48 68 65
M M M M M M F M F F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삼성전자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삼성전자부회장 현대차그룹 회장 SK 회장 현대자동차 부회장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CJ그룹 회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호텔신라 사장 BGF리테일 회장 신세계그룹 회장 LG그룹 회장 아산재단 이사장 네이버 이사회 의장 롯데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메리츠증권 회장 한미약품 회장 한국타이어 회장 한샘 회장 카카오 이사회 의장 LG전자 부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SDJ회장(광윤사 대표) KCC 대표이사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한양정밀회장 한화그룹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코미팜 회장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희성그룹 부회장 동서 고문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동서식품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오리온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GS그룹 회장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코오롱그룹 회장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효성그룹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희성그룹 회장 메디톡스 대표이사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중앙일보 회장 락앤락 회장
156,662.9 72,054.4 69,347.8 48,725.8 38,230.2 24,896.0 22,473.7 22,147.0 17,407.4 17,407.4 16,727.2 14,100.6 14,052.3 13,467.5 13,349.8 13,257.8 12,915.7 12,180.0 11,754.1 11,694.6 11,566.7 10,629.2 10,575.1 9,768.7 7,872.8 7,855.0 7,621.2 7,430.7 7,307.0 7,208.1 6,796.3 6,627.4 6,447.4 6,338.6 6,009.7 5,947.4 5,746.5 5,561.3 5,473.3 5,449.9 5,410.4 5,341.3 5,198.5 5,117.0 5,066.6 4,957.8 4,776.4 4,626.6 4,532.3 4,524.9 4,480.0 4,405.0 4,354.3 4,283.9 4,185.3 4,166.7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억원)
이학수 한현옥 허재명 장형진 조현식 정용지 정몽익 정교선 최창원 정성이 홍라영 강병중 최재호 김준기 장세준 서민정 홍원식 성규동 김종희 신격호 남승우 김가람 허용수 안철수 안성호 정지완 홍석준 한승수 강호찬 이태성 조희원 정몽열 박관호 김호연 박철완 허진수 조양호 김광수 이수영 김병관 기중현 허진수 허희수 최양하 장세환 조희경 정상영 이복영 정몽원 김용민 이민주 이장한 김원일 김익래 허일섭 윤동한 최창규
71 57 46 71 47 47 55 43 53 55 57 78 56 73 43 26 67 60 41 95 65 39 49 55 49 61 63 70 46 39 50 53 45 62 39 64 68 55 75 44 59 40 38 68 37 51 81 70 62 41 69 65 42 67 63 70 67
회사/소속/관계
M 전 삼성물산 고문 F 클리오 대표이사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M 영풍 회장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M 케어젠 대표이사 M KCC 사장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M SK케미칼 부회장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M 넥센 회장 M 무학 대표이사 M 동부그룹 회장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M 남양유업 회장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M 롯데그룹 총괄회장 M 풀무원 대표이사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M 국회의원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M 솔브레인 대표이사 M 보광창업투자 회장 M 제일약품 회장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M KCC건설 사장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M 한진그룹 회장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M OCI 그룹 회장 M 웹젠 대표이사 M 연우 대표이사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M KCC그룹 명예회장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M 한라건설 회장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M 종근당그룹 회장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M 다우기술 회장 M 녹십자 회장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M 영풍정밀 부회장
April 2017
평가총액 (억원)
4,148.6 4,131.7 4,124.3 4,019.1 4,010.8 3,998.3 3,964.1 3,792.4 3,672.0 3,635.1 3,402.1 3,342.8 3,244.6 3,196.0 2,950.6 2,910.0 2,898.7 2,891.5 2,873.8 2,872.8 2,860.5 2,819.4 2,782.2 2,737.6 2,717.0 2,690.5 2,667.1 2,556.9 2,552.9 2,541.2 2,488.6 2,407.9 2,314.0 2,309.7 2,300.4 2,288.7 2,243.5 2,243.4 2,218.8 2,127.6 2,124.2 2,102.8 2,097.5 2,082.6 2,018.7 2,018.0 2,002.0 1,984.6 1,981.1 1,972.6 1,963.4 1,958.9 1,943.1 1,935.1 1,933.7 1,926.1 1,910.0
43
EQUITY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44
이정훈 오세영 구본진 김창수 정유경 신춘호 김대영 이호진 허명수 최윤범 김인주 신영자 신동원 김근수 김수경 허영인 김만수 이성엽 장철진 허남각 장세주 김동연 박준경 천종윤 이순형 김주원 정도언 이재웅 이주성 이명근 박찬구 허태수 최규옥 고석태 김기병 현정은 이화영 최창영 최정운 이경하 최창근 김선영 이재환 허연수 김동관 이채윤 김상헌 양주환 홍영철 구본걸 임상민 박정원 최평규 형인우 류 진 박설웅 김석환 유양석 정상수
64 54 43 56 45 85 46 55 62 42 59 75 59 69 68 68 87 47 79 79 64 79 39 60 68 44 69 49 39 73 69 60 57 63 79 62 66 73 64 54 70 62 50 56 34 67 54 65 69 60 37 55 65 45 59 54 43 58 59
회사/소속/관계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M 코라오홀딩스 회장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M F&F 대표이사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M 농심그룹 회장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M 전 태광그룹 회장 M 전 GS건설 사장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M 후성그룹 회장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M SPC그룹 회장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M 영풍산업 회장 M 삼양통상 회장 M 동국제강그룹 회장 M 부광약품 회장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M 씨젠 대표이사 M 세아홀딩스 회장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M 일양약품 회장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M 성우하이텍 회장 M 금호석유화학 회장 M GS홈쇼핑 사장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M 케이씨텍 대표이사 M 롯데관광개발 회장 F 현대그룹 회장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M 고려아연 명예회장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M 톱텍 대표이사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M 리노공업 대표이사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M 서흥캅셀 대표이사 M 고려제강 회장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M S&T그룹 회장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M 풍산그룹 회장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M 한일이화 부회장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April 2017
평가총액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1,868.3 1,861.6 1,857.9 1,833.1 1,826.0 1,811.5 1,810.8 1,797.6 1,793.9 1,789.7 1,785.8 1,780.5 1,736.2 1,729.3 1,721.3 1,700.0 1,690.0 1,676.4 1,674.7 1,670.7 1,663.2 1,659.0 1,648.3 1,596.3 1,572.5 1,569.3 1,562.9 1,559.2 1,549.3 1,541.9 1,539.9 1,523.6 1,521.9 1,514.0 1,500.4 1,465.6 1,444.7 1,443.1 1,418.3 1,401.4 1,390.2 1,377.5 1,368.1 1,366.1 1,354.5 1,352.3 1,346.7 1,331.4 1,326.0 1,322.0 1,316.0 1,313.2 1,311.2 1,310.7 1,293.6 1,283.4 1,282.8 1,280.9 1,276.7
173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269.0
175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262.1
176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261.5
177 윤석민 53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38.9
178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237.3
179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36.2
180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231.6
181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26.7
182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19.3
183 임종윤 45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217.2
184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210.8
185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206.7
186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202.8
187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1,201.5
188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00.0
189 임주현 42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198.2
190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193.5
191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184.1
192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184.1
193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175.6
194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175.5
195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173.1
196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72.1
197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166.9
198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64.3
199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142.3
200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141.5
201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134.1
202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33.9
203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132.4
204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29.6
205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억원)
평가총액 (억원)
1,127.7
206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121.4
207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119.1
208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15.9
209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15.4
210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114.2
211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090.7
212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90.4
213 임병철 58 M
한불화장품 회장
1,081.8
214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80.0
215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077.8
216 서영필 53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071.3
217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064.2
218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060.6
219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045.2
220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034.1
221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034.0
222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33.4
223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21.4
224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021.2
225 허용도 69 M 226 이충곤 73 M 227 허동수 74 M
태웅 회장 에스엘 회장 GS 등기이사
1,016.9 1,016.3 1,012.5
228 이창원 81 M 229 박헌서 79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한국정보통신 회장
1,010.7 1,010.5
대륙부자 빅3
왕젠린ㆍ마윈ㆍ마화텅…한국과 무엇이 다른가? ‘적성 안 맞는’ 자식 대신 전문경영인ㆍ공동창업자 등에 승계 최상위 100명 중 95명 이상 자수성가…한국 3.5배 ‘뉴리치’비율 21%…혁신산업 위주 역동적 생태계 형성
(왼쪽부터)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ㆍ마윈 알리바바 창업자ㆍ마화텅 텐센트 창업자
중
국 억만장자 순위가 발표됐다. 개인 자산 10억 달러(1조
다. 가업 승계와 재벌이 주요 키워드가 될 수밖에 없는 국내
1500억 원) 이상을 소유한 부호 숫자는 500명이 넘는
최상위 부자 생태계와는 차이가 많다. 그리고 이는 한국보다
다. 홍콩과 마카오는 제외했다. 이미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상대적으로 ‘역동적인’ 중국 경제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보여
기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독특한 사회주의 시장
준다.
경제 시스템이 키워낸 억만장자들은 자산 규모나 그 숫자에 서 한국 부자들과는 소위 ‘급이 다른’ 수준이다.
▶ ‘BIG 3’ 모두 자수성가…자식에 ‘회사 물려줄’ 가능성 낮아
물론 국내 억만장자보다 사람 수가 많은 게 중국의 경제 수
중국의 후룬(胡潤) 연구소가 지난달 7일 발표한 ‘2017 세계
준을 보여주는 잣대가 되긴 어렵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곳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중국 대륙(본토)에 자리한 개인 자산
간 크기’만 큰 게 아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몇몇 요소가 있
1조 1500억 원 이상 ‘빌리어네어’는 501명이다. 최상위 세 명
April 2017
45
EQUITY
은 한국에도 비교적 잘 알려진 기업인이다. 그들은 수년 째 대륙 억만장자 5위권을 한 번도 벗어난 적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도 비슷하다. 그는 이미 4년 전 회사 최고경영자(CEO)
없는 소위 ‘빅 3’다. 316억 달러(36조 5600억 원)를 소유한 왕젠린(63) 완다그
직을 내려놓았다. 나이와 재직기간을 고려한 퇴직 연한을 넘
룹 회장. 287억 달러(33조 2100억 원) 자산의 마윈(53) 알리
겨서다. 자격 미달 후계자의 승계를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
바바 회장. 그리고 227억 달러(26조 2680억 원)를 쥔 마화텅
든 일련의 규칙을 스스로 지켰다.
(46) 창업자다. 상업용 부동산 개발(왕젠린)ㆍ전자상거래(마윈)ㆍICT (마화
마화텅 텐센트 창업자
텅)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그들 공통점은 창업 부호란 점이
40대인 마화텅 또한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가능성은 높
다. 후룬이 자체적으로 매긴 ‘자수성가 지수’에 따르면 셋 모
지 않다. 공동창업자들의 존재 때문이다. 현재 후룬 리스트엔
두 최고등급인 5로 나타났디.
마화텅과 텐센트 탄생을 함께한 장즈둥(張志東ㆍ45)과 천이단
부모의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다. 비슷한 점은 또 있다. 경 영권 승계와 관련한 행보다. 지금껏 밝혀진 사실만 놓고 보면 완다ㆍ알리바바ㆍ텐센트는 창업자 가족 대신 다른 이들이 ‘후 대’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陳一丹ㆍ46)도 들어있다. 각각 9조 9600억원ㆍ1조 1500억 원 개인 자산을 소유한 빌 리어네어들이다. 반면 한국은‘한국 100대 부호’의 자산 기준 1∼3위는 모두 가업을 물려받았다. 1위인 이건희(75) 삼성전자 회장은 이병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왕젠린의 경우 지난해 12월 “내 외아들(왕스충ㆍ王思聰)은 완다를 승계할 마음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전문경영인에
철 삼성 창업주 3남이다. 2위 서경배(54) 아모레퍼시픽 회장 은 서성환 태평양 창업주의 차남이고 3위 이재용(49ㆍ구속)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장남이다.
회사를 맡기는 게 낫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물론 왕 회장 은 아들의 적성이 맞는다면 그에게 완다를 맡겼을 공산이 크 다. 하지만 그보다 나은 제3자가 있을 땐 주저없이 회사를 넘 길 것이라는 게 이같은 발언으로 입증되고 있다.
46
April 2017
▶ 자수성가 비율 中 96% vs 韓 27% 중국의 경우 최상위 3대 부자를 포함, 100대 억만장자 가 운데 96명이 창업자 출신이다. 후룬연구소가 1∼5에 걸쳐 매
니에텅윈 윈다익스프레스 창업자
긴 자수성가 지수에 따르면 96명 모두 5에 해당한다. 부모를
중국 100대 부자 자산 합계(6300억 달러)의 3분의 1 이상
비롯한 가족에게 일원 한 푼 안 받고 사업을 시작했단 의미
(2320억 달러)을 차지한다.
다. “부모가 어느 정도 종잣돈을 대줬거나 학비를 지원했음” 을 뜻하는 자수성가 지수 4인 부호는 1명도 없었다.
그만큼 ‘거물급(?)’들이 이 분야에 포진하고 있거나, 새로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100대 부호들의 상황은 다르다. 자수성가로 최상위 100등 안으로 들어온 인물은 27명에
▶ ‘뉴 페이스’만 100명 넘어…한국은?
불과하다. 물론 이 수치의 차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실제로 대륙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린 새 얼굴들은 꾸준히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시장경제 체제의 역사가 짧은 중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룬 측은 2017년 중국 빌리어네
국서 창업자가 많은 게 당연한 것 아니냐는 논리다.
어 리스트 501명 가운데 106명을 “NEW”라고 구분했다. 20%
하지만 남아있는 ‘가능성’을 볼 필요가 있다. 즉, ICT 분야 를 필두로 하는 신(新) 산업에서 새 부자가 나올 수 있는 환경 이다. 이미 2015년 10월 맥킨지글로벌인스티튜트(MGI)는 “향후 10년 간 혁신 산업은 중국 GDP 성장의 40% 가량을 차지할 것” 이라며 “이 분야는 2025년까지 3조∼5조 달러의 GDP를 중국에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 넘는다. 2015년에도 중국엔 10억 달러 이상 보유 부호 106명이 얼 굴을 내밀었다. 지난해엔 무려 160명이 ‘뉴 페이스’로 데뷔했 다. 끊임없이 새 부자들이 중국 어디에선가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니에텅윈(42) 윈다익스프레스 창업자. 2017년 새로 이름을 올린 중국 억만장자 중 개인 자산(5조 6700억 원)이 가장 많
중국이 “혁신 관련 분야를 빨아들이는 ‘이노베이션 스폰지
다. 반면 한국은 3월10일 현재 자산 2600억 원을 넘긴 최상위
(Innovatioin sponge)’가될 것”이란 진단도 덧붙이고 있다. 이
부자 100명 중 최근 2년 간 ‘데뷔’했다고 규정할 수 있는 이는
런 조류는 대륙서 신산업 창업 부호가 차지하는 비중을 통해
단 3명 뿐이다.
서도 엿볼 수 있다. 후룬이 낸 중국 100대 부자 가운데 전자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일어선 권혁빈(43) 스마일게
상거래ㆍ전기차ㆍ청정에너지ㆍ소프트웨어ㆍ기타 IT 산업에서
이트 창업자, 유일한 여성 창업가로 분류된 한현옥(57) 클리
탄생한 창업 부호는 27명이다.
오(화장품 기업) 최고경영자, 그리고 소셜 카지노 서비스 기업
사람 수는 30명이 채 안 되지만 이들이 소유한 자산은
더블유게임즈를 세운 김가람(39) 창업자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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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게임사 배당잔치
400명 감원 ‘위메이드’ 오너 48억 배당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48억 배당…”영업익 흑자” 명분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올
해 게임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오너들도 배당금
다는 게 게임사들의 생각이다. 대부분의 게임사가 배당을 하
을 두둑하게 챙기게 된다. 작년 400여 명을 감원한 중견
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게임사 위메이드도 주주들에겐 배당을 실시, 오너인 박관호 의장도 47억원을 챙기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실시
하지만 매년 수백억 이익을 벌어들이는 게임사들의 인색한 배당정책에 대해 주주들 불만이 커지면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하는 상장 게임사는 엔씨소프트, 컴투스, 위메이드 등 총 3곳
엔씨소프트 올해 배당금 총액이 전년보다 210억 원 가량
이다. 엔씨소프트는 보통주 1주당 3820원, 컴투스는 1주당
늘었고, 컴투스가 올해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
1400원, 위메이드는 1주당 6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은
입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게임사들에게 고민거리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 지분 262만8000주(11.98%)를 보유
배당을 하게 되면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결정짓는 연구
한 대주주 김택진 대표는 100억3896만 원을 배당금으로 받
개발과 인력 확충 등 생산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지출 여력이
는다.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엔씨소프트 우군으로
줄어들 수 있다. 배당할 돈으로 사람을 뽑아 게임을 하나 더
참여한 넷마블게임즈도 보유 지분 195만주(8.89%)에 대한 배
만드는 게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
당금 74억4900만 원을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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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소프트 김택진 100억, 넷마블게임즈 74억 배당 챙겨 컴투스 사상 첫 배당 ‘주주환원’ 합류...대주주 ‘44억원’ 으로 수취하게 된다. 다만 위메이드의 배당에 대해선 뒷말이 무성하다. 위메이드는 작년 4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배당을 실시하는 명분 역시 영업이익 에 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30억 원 적자(당기순손실)를 기록했 다. 지분을 투자한 카카오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평가 손상차손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물론 적자를 기록하고 도 배당을 못할 이유는 없다. 쌓아둔 유보금이 있으면 가능하다. 문제는 작년까지 실시 한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위메이드 임직원 수는 99명으로, 지 난 2015년 9월 말 499명에 비해 400명이나 감소했다. 경영 악 화로 수년간 적자에 허덕이다 결국 작년 혹독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체질개선을 한 것”이라며 “고도화된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응하기 어려워진 부분이 있어 개발사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 IP(지식재산권) 판매 위주 사업으로 스타일을 바꾸게 됐 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지분 32.3% 보유)은 개인적으로 엔씨
업계에선 소속 직원들에겐 냉정했지만 주주들에겐 한 없
소프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엔씨소
이 친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위메이드는 대주주 지분
프트 배당 효과를 누리게 됐다.
율 50%에 육박해 다른 게임사들 보다 높은 편이다. 본인 잇
컴투스는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것이다. 꾸준히 이익을 내 온 데 따른 주주환원 차원이다. 컴투스는 작년에
속 챙기기 위한 배당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 이다.
영업이익 1937억 원, 당기순이익 1510억 원을 달성했다. 컴투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백 명의 직원들이 실업자가 됐
스의 최대주주는 게임빌로 지분 24.48%(314만9796주)를 보
는데 경영 실패의 책임이 있는 회사 오너는 거액의 배당을 챙
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배당금은 44억970만 원이다.
기는 행태를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의
작년 말 기준으로 위메이드 지분 47.36%(801만223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박관호 이사회 의장은 48억733만 원 배당금
한 관계자는 “주주 자본주의의 냉혹한 현실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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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마불사, 대우조선 살린다
신규 자금 2.9조 포함 7조 이상 투입 회사채·CP·무담보채권 등에 묶인 돈 2.9조원은 출자전환 이해관계자간 채무조정 합의 불발되면 ‘P-플랜’ 가동
부가 벼랑 끝에 몰린 대우조선해
정
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오히려 ‘추가 지
3500억 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양을 살리기 위해 2조9000억 원
원은 절대 없을 것’이라던 당초 입장까
대우조선은 유동성 부족으로 당장 다
의 신규자금을 투입한다. 지난 2015년
지 뒤집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음달 4000억 원 회사채 상환도 어려운
10월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 경영정
정부는 2015년 대우조선 실사를 통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별도의 대응을
상화를 위해 4조2000억 원 지원을 결
해 지난해 수주목표를 115억 달러로 예
하지 않을 경우 대우조선의 부도가 불
정한지 약 1년5개월 만이다.
측했다.
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하지만 실제 신규수주는 15억4000만
대우조선 도산으로 인한 조선업, 나
23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대우
달러로 예상치 대비 10분의 1 수준에
아가 국가경제 전반에 미칠 손실을 막
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기자회견을
그쳤다. 또 유가하락 등으로 앙골라 국
기 위해 신규자금을 투입한다. 우선 이
열고 신규자금 2조9000억 원을 추가로
영 석유회사 소난골과의 드릴십 인도
해관계자 간 채무조정 합의를 전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상이 지연돼 약 1조4000억 원의 자
산은과 수은이 1조4500억 원씩 총 2조
금 유입이 막혔다.
9000억 원을 한도 방식으로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4조2000억 원 자금 지 원 등을 통해 대우조선의 회생을 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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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올해 9400억 원, 2019년까지 총 1조
대우조선이 자구노력을 통해 소요자금
대우조선은 5.3조 규모 자구 노력 강도높게 추진 정상화 이행시 2700%인 부채비율 248%로 감소 전망 산은·수은·민간전문가 참여하는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 구성 을 충당한 뒤 발생하는 부족자금을 상
큼 정부는 선주들의 계약취소(builder’s
선의 부채비율이 2021년 말 248%로 감
황에 따라 집어 넣겠다는 것이다.
default)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선주와
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채무
시중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의 채무
사전 접촉·협의 등을 추진하고 협력업
역시 같은 기간 5조7000억 원에서 2조
조정이 신규자금 투입의 최우선 조건
체들의 유동성 부족을 막기 위해 특별
3000억 원으로 줄고 -12.6%인 영업이
이다. 대우조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채무보증, 긴급경영지원자금 등을 지원
익률은 1.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약 1조5000억 원에 대해 50% 출자전
할 계획이다.
전망했다.
환(7500억 원)과 50% 만기연장(만기연
이밖에 정부는 시중은행·사채권자 등
정부 관계자는 “정상화가 지속적으
장분은 3년 유예 후 3년 분할상환·금리
의 출자전환주식이 필요시 원활하게 현
로 추진되면 대우조선 도산시 예상되
3%이내)을 진행한다.
금화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중 대우
는 손실액이 지난해 말 기준 59조원에
조선 주식거래 재개를 추진한다.
서 2020년 말 25조9000억 원 수준으로
시중 은 행이 보유한 무담보 채권 7000억 원 가운데 80%(5600억 원)는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줄어들 것”이라며 “그만큼 국가경제에
출자전환하고 20%는 만기연장(만기연
비율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산은
미치는 파급 영향이 축소될 전망”이라
장분은 5년 유예 후 5년 분할상환·금
출자 등 자본확충 방안도 마련한다.
고 말했다. 이어 “경영정상화 과정을 좀
리 3%이내)해야 한다. 또 산은과 수은
채권단의 채무조정과 함께 대우조선
더 객관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산은·수
이 지닌 무담보채권 1조6000억 원은
은 5조3000억 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강
은 주도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
100% 출자전환한다.
도 높게 추진한다.
정상화 관리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
정부는 이해관계자 간 채무조정이 원
해양플랜트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
라며 “회계법인의 실사결과 검증, 자구
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원의 사
하고 고부가가치 상선·방산 분야로 중
계획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입수합병
전회생계획제도(Pre-Packaged Plan)를
심을 옮긴다.
(M&A)을 포함한 근본적 처리 방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임직원 임금반납, 무급휴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플랜은 법정관리의 일종으로 통합
직 등으로 총 인건비를 전년 대비 25%
이동걸 산은 회장은 “대우조선에 대
도산법상 회생절차의 장점인 법원의 강
감축하고 지난해 말 1만명 수준인 직영
한 새로운 정상화 지원은 미룰수도 없
제력있는 채무조정 기능과 기업구조조
인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9000명 이하로
고 미뤄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번
정촉진법상 워크아웃의 장점인 신속
줄일 예정이다.
신규 지원을 통해 대우조선이 안정적인
성 및 신규자금지원 기능을 결합한 제
정부는 이번 정상화방안이 계획대로
도다. P플랜도 법정관리의 일종인 만
이행되면 지난해 말 2732%였던 대우조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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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일문일답]이동걸 산은 회장
“한진해운 형평성 문제, 죄송스러운 마음 있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원에서 열린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기자간담회에 참석 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신규자금지원
다. 시간을 미뤄서 해결될 게 아니고 선
늘 한진해운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
분담비율은 어떻게 되나.
제적으로 정리해야 할 문제다.
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 우조선해양 지원이 있을 때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전문.
어가는 비용의 규모가 더 늘어나게 된
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판단을 내리는
“분담비율은 1대 1일이다. 산은과 수
정치권도 4당 대표에게 설명하는 부
데 있어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었다”고
은이 충분한 공감대를 갖고 논의했고
분이나, 정무위에 하는 거나 여러 부분
밝혔다.
그 과정에서 조금의 불편함도 없었다.”
에 다각적인 의견을 많이 묻고, 최선의
이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
선택 공감대를 얻고자 한다. 오늘 이 자
서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기자
-대우조선 추가 지원은 결국 산은의 경
회견을 열고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한
영관리 실패 때문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진해운도 하고자 하는 얘기가 있을 것
책임 문제는.
리도 그 일환이다. 구조조정의 책임문제는 피해갈 생각 이 전혀 없다. 구조조정에 대해 언제나
이고 대우조선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
“우선은 위기관리가 최우선으로 해
책임이나 사후를 고려한다면 구조조정
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최근 대우조
야 할 일다. 책임 문제가 나온다면 책임
이 잘못된 길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선 추가지원 결정을 내리기까지 약 열
을 피해갈 생각은 전혀 없다.
흘 이상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덧붙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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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산은이 지난 세월 정상화시킨 많은
지금 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지금 필
사례가 있다. 현대건설, LG카드 SK하이
요하기 때문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들
닉스가 그렇다. 현대상선의 경우도 비교
위기관리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 올해 조선 3사가 수주한 것을 전면 검증할 계획 적 안착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일정한
누가 저가수주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는 데는 인내 해달라고
방향을 잡고 싶다. 올해 조선 3사가 수
말씀드리고 싶다.”
주한 것을 전면 검증할 계획이다.
있다. 대우조선이 도산할 경우 우리 경제가 입을 피해는 59조원에 달하고 이는 ‘셀
누가 저가를 하는가를 명백하게 밝히
프 분석’이라는 일부 비판을 감안하더
-시중은행의 무담보채권 출자전환 비
고 엄중한 조처를 하겠다. 시스템적으
라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상당한 액수다.
율은 어떻게 정했나.
로 저가수주를 막기 위해 해양금융센터
2년 정도만 대우조선을 유지시킬 경
가 검증하던 수주 규모를 5억달러 이상
우 적어도 27조원 정도는 리스크를 감
에서 3억달러로 하향조정할 것이다.”
축시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힘
“현재 시중은행에 세 가지 정도 희망 사항이 있었다. 신규자본 참여, 출자전 환, 선수금환급보증(RG)의 문제다. 신규 참여의 부분은 은행의 주주 구성상 힘 들 것으로 판단했다. 은행 분들이 고생했는데 이건 구조적 인 한계다. 시중은행의 출자는 비교적
든 결정을 내렸다. (대우조선해양 지원 -대우조선 주식거래는 언제 재개되나. “대우조선 주식이 현금화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우리도 걱정하고 있다. 이번에 정상화 방안이 정상적으로 추
이 있을 때마다) 늘 한진해운과의 형평 성 문제가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 죄송스러운 부 분도 있었다.
진된다면 향후 부채비율이 250~300%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한진해운도
이런 일들이 결코 쉽지 않은 의사결
정도로 낮아지고 수주 활동도 개선될
하고자하는 얘기가 있을 것이고 대우조
정이기에 시중은행이 출자전환이나 RG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
선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에 참여해준 걸 고맙게 생각한다.
식거래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원만하게 대화가 잘 됐다.
일단 비율문제는 주채권은행과 수은
겠다.”
과 산은이 전액 출자전환함으로써 시장
그래서 최근 대우조선 추가지원 결정 을 내리기까지 약 열흘 이상 힘들고 고 통스러웠다.”
에 모범을 보이자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한진해운과의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
있었다.”
고 있다.
-추가 지원에 대한 정부의 압박은 없었나.
“국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겠다고 얘
“지금 시점에 추가 지원을 결정한 것
-대우조선 회생 후 저가수주에 대한 우
기하고 이번에 또 추가 지원을 결정하
은 시간을 늦출수록 비용이 더 늘어나
려가 있다.
게 된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고 이로
기 때문이다.
“현재 3개의 조선사가 있기 때문에
인해 개인적 괴로움도 컸다.
저는 연령으로 봐도 정치권의 압박을
늘 저가수주에 대한 시장의 혼선이 있
지금 이 순간에도 혈세를 아끼고 싶
받을 사람이 아니고 현직 금융인으로
다. 시장 안정 차원에서 주채권은행의
은 마음이 가장 크지만 대우조선의 지
서 막바지에 있는 만큼 국익에 도움이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원을 중지하면 더 큰 위기를 불어올 수
되는 일을 하고 싶다.”
April 2017
53
ISSUE [일문일답]기재부
대우조선 대책, 다음 정부도 더 나은 선택 없을 것이라 판단 “결정 미루면 부실부담 더 커질 것으로 판단”
차
기 정부 출범까지 두 달여도 남
르게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이 대우
조선해양 신규자금 투입을 결정한 가운
현안점검회의나 산업경쟁력강화장관회 의를 계속했기에 어떻게 대처를 할지에
다음은 이 국장과의 일문일답.
대해 연초부터 상황 인식은 같이했다.”
데 기획재정부는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선거가 40여일 남았고 현 정부가 한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왜 이 시점인가.
-신규자본 지원은 없다고 단언했었는
설명했다.
4월 회사채 만기는 이미 알고 있었던
데 어느 시점에서 정책 결정이 바뀐 것
것인데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인가.
이호승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지난 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우조선
것인가.
“여러가지 대안을 두고 선택의 순간
지원 관련 브리핑을 통해 “다음 정부가
“실사결과에 따르면 당장 4월부터 유
은 많이 있었다. 어느 회의를 통해 딱
결정한다고 해서 더 나은 선택이 없을
동성 부족에 직면한다. 근원적인 처방
정했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고 비공식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을 하지 않으면 4월을 넘겨도 바로 유동
적으로 관계자들끼리 상황인식을 같이
성 위기에 직면한다는 실사 결과가 있
하고 논의를 했다. 회계법인이 작년 연
어서 4월이 포인트가 됐다.
말을 기준으로 회계감사를 하고 있었고
그는 “2~3달 내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다음 정부가 (대응을) 해야 맞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었고 내부
2~3달 내에 당장 큰 문제가 생기기
실사는 앞쪽을 내다보고 하고 있었다.
논의에서도 그러한 고려가 없었던 것은
않으면 새로운 정부가 하는 것이 맞지
상황이 어느 한 시점에 명확해지는 것
아니다”면서도 “미루면 부실 부담이 더
않느냐는 문제제기가 많았다. 정부 내부
은 아니었다. 실사 결과는 아주 최근에
커진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논의에서도 그런 것에 대한 고려가 없
나왔다.”
이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
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음 정부가
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기자회견을
결정한다고 해서 더 나은 선택이 없을
-이미 예상하는 방향이 있었는데 실사
열고 이해관계자 간 채무조정 합의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루면 부실 부담
결과에 엄청난 반전이 있었나. 정책을
전제로 신규자금 2조9000억 원을 추가
이 더 커진다고 판단했다.
180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수주는 예상보다 극히 안 좋게 나왔
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정부가 추가 지원을 하지
-정부와 관계기관 협의가 이뤄졌다고
고 올해도 수주가 두 달 간 한 6억불 정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엎은 것에 대
했는데 기재부는 언제부터 함께 협의
도됐다. 그런 상태에서 대형 해양플랜
해 “지난해 수주가 예상보다 극히 좋지
했나.
트 인도가 이뤄지지 않고 지연되면서
않게 나왔고 올해 수주도 두 달간 6억
“4월 회사채 만기가 예상됐기에 어떻
달러 정도에 그쳤다”며 “그런 상태에서
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가 이뤄지지 않고
해왔다. 그래서 연초부터 실사를 맡겼
지연되면서 유동성이 생각보다 훨씬 빠
다. 차관급 분과회의도 했었고 비공식
54
April 2017
유동성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빠졌 다.” -작년 멕킨지가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아직 사겠다고 나타난 곳은 없다. 이
해 드릴십 같은 것이 잘 안되고 있다. 왜
정도 규모를 살 수있는 것은 소위 큰 재
냐하면 심해 유전에서 원유를 뽑아 올
“작년 10월 말 조선업경쟁력강화방
벌기업 아니고는 여력이 없을 것이다.
리는 것은 돈이 많이드는 방식이다. 현
안을 만들 때 앞으로의 조선업 전체를
대우조선을 당장 산다면 중국계 기업이
재 50~60불 하는 유가로는 안 된다. 발
어떻게 가져가야하는 지에 대해 맥킨지
사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있다.
주는 기름값이 높을 때 했는데 지금은
보고서를 냈는데 정부는 당시에 보고 서를 부정적으로 봤다.
에 의뢰했던 것이다.
그런데 대우조선은 방산을 끼고 있어
그것을 가져가봐야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에 기초해 당시 대우조선은
잠수함과 구축함 만든다. 국가안보나 전
상대가 온갖 이유를 대며 못 가져간다
해양플랜트를 점차 축소하고 상선과 방
략 등 큰 이익 차원에서 볼 부분이다.
고 버티는 상황이다.
산 위주로 가기로 했다. 삼성중공업과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단해 봐야하겠으
현대중공업도 각각 경쟁력있는 분야에
나 외국자본 매각을 쉽게 결정하는 것
-시중은행과 사채권자들이 사전 접촉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
은 산은의 성격 상 쉽지 않다.”
해 사전에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텐데
다. 당시에도 앞으로 업황이 급격히 좋 아지지는 않을 것이니 규모를 줄이면서
현재 공감대가 있나. -국내 기업으로 한정하는 것인가.
“시중은행들에게는 대응책을 공요한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대안은 여럿 있
상태로 안다. 시중은행이 판단하는 과
을텐데 지금 이야기하기엔 성급하다. 이
정이다. 사채권자는 기관도 있지만 작은
를테면 외국자본이 1대 주주로 오는 방
단위 투자자들도 있다. 사채권자 집회를
- 2015년 자금 지원때는 예상을 못했
식도 있고 선박을 많이 발주하는 국가
열어봐야 안다. 다만 사채권자가 100%
더라도 지난해 10월 방안을 발표하기
쪽에서 지분 일부를 안고 참여할 수도
동의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룰
전에는 어느 정도 수주 예상이 나왔을
있다. 그건 매각이 가능한 시점이 돼서
이 있으니 의사결정조건이 갖춰지면 결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멕킨지 보고서
봐야 한다. 조선업 시황이 쉽게 나아지
정된다.”
가 아니라 클락슨 전망을 따랐다.
지는 않을 것이다.
체질을 강화해야한다는 결과물을 얻었 다고 기억한다.”
“당시 수주 전망을 클락슨으로 하느
다만 국제해사기구(IMO)가 황 함유
냐, 맥킨지로 하느냐에 대해 여러가지
량에 대한 환경규제를 한다. 규제를 하
동의와 부동의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면 한꺼번에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사실은 그것(수주전망) 때문에 여기
향후 우리 조선산업 모습을 어떻게 가
발주가 될 수 있는데 대우조선이 경쟁
까지 왔다. 2015년에는 115억불을 한다
져갈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이었지, 특정
력이 있어 기대감이 있다. 조선업이 단
고 예상했는데 15억불 밖에 못했다. 정
회사의 유동성을 보는 컨설팅은 아니었
기적으로 좋아진다는 전망은 없지만 조
부가 의도적으로 부풀린 것이 아니라
다. 성격이 달랐다. 작년 10월 경쟁력강
금씩은 나아지는 것으로 본다.”
전망기관의 것을 따온 것이었다.
-이해관계자들이 손실부담을 전제로 하는데 수주 전망이 없는 것 같다.
115억불을 전제로 4.3조를 지원했는
화방안의 중장기적인 모습이 지금과 크 게 다른 것은 아니었다. 그때 연구보고
-유동성 위기를 만든 원인 중 하나인
데 결과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이번에는
서는 유동성 재무구조에 대한 실사와
인도에 대한 전망은 없다.
회계법인이 올해 수주전망을 20억불로
는 성격이 조금 달랐다.” -해외 매각은 의지가 없나.
“지금 상선 쪽은 인도지원에 대한 위
잡았다.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았고, 진
험이 거의 없다고 알고 있다. 다만 플랜
행 중인 수주도 있기에 크게 낙관적인
트 중에서 특히, 심해 유전개발과 관련
목표로 보이지는 않는다.”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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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우조선 지원규모는?
대우조선에 지원된 진짜 총액은?…산은·수은만 10.9조원 산은·수은 2015년 10월 신규지원 ‘4.2조’ 2017년 다시 ‘2.9조’ 신규지원 자금 투입 2016년 ‘2.8조’ 출자전환…또 ‘2.9조’ 추진
대
우조선에 들어간 정부·채권단의
며 더 이상 추가지원하지 않겠다고 강
때문에 두 국책은행이 추진한 출자전
총 지원규모를 놓고 혼선이 이
조했다. 하지만 2016년 12월 산은은 빌
환과 영구채 인수는 지원으로 봐야한다
어지고 있다. 7조원부터 시작해서 12조
려왔던 1조8000억 원을 출자전환했다.
는 주장이다. 이 경우 신규 지원금액은
8000억, 최대 14조까지 각각 셈법이 다
대우조선이 산은에 빌린 돈을 갚기 어
4조2000억 원이 아니라 2조8000억 원
르다.
려워지자 산은이 이를 주식으로 전환
이 더해진 7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왜 이런 일이 빚어지는 걸까. 신규자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출자전환을 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출자전환과 영
금 지원만 보느냐, 출자전환까지 포함하
면 주주가 되기 때문에 배당받을 권리
구채 발행이 결국 신규지원 아니냐는
느냐, 채무유예까지 넣으냐에 따라 계
가 생긴다. 하지만 빌려준 돈과 이자는
기자의 질문에 “이는 자본을 확충해 준
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받을 수 없게 된다.
것”이라며 “신규지원과는 거리가 멀다”
우 선 신규지원만 보 자. 정부 는
대우조선은 당시 부채비율 1536%의
고 반박했다. 출자전환과 영구채가 발행
2015년 10월29일 대우조선에 4조
한계기업이었다. 이런 재무구조를 가진
된 뒤 불과 3개월 뒤 대우조선에는 다
2000억 원의 신규지원안을 내놨다. 그
기업이 배당을 하긴 어렵다. 돈을 갚지
시 문제가 생겼다. 정부는 2017년 3월
리고 2017년 3월23일 다시 2조9000억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도 폭락한다.
23일 2조9000억 원의 신규 지원안을
원의 추가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산은은 이를 매각해도 빌려준
내놓는다. 하지만 이 액수에는 또 출자
액수만 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돈 이상을 받아낼 수 없다. 비슷한 시기,
전환이 빠져있다. 산은은 4000억 원을
대우조선에 7조1000억 원의 신규자금
수은은 대우조선이 발행한 1조원의 영
출자전환하고 수은은 1조2000억 원 규
을 지원한 것이 된다.
구채를 인수했다. 영구채는 만기상환일
모의 대우조선 영구채를 추가 매입한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출자전환과 영
이 정해지지 않은 채권이다. 보통 채권
정부는 시중은행과 사채권자에게도 고
구채 발행 등 대우조선에 추진된 자본
은 부채로 잡히는 반면 영구채는 자본
통분담을 요구했다. 여기까지가 세금으
확충 지원도 추가지원 및 신규지원으로
으로 분류된다. 앞서 영구채를 발행한
로 지원되는 돈이다. 1차로 지원된 7조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경우 지원액
기업은 포스코나 두산인프라코어 등으
원과 2차 발표된 2조9000억 원의 신규
은 12조8000억 원까지 늘어난다.
로 신용등급은 A 이상이었다. 반면 대
자금에서 1조6000억 원 출자전환 금액
먼저 출자전환이다. 대우조선에 4조
우조선은 B+에 불과했다. 이런 회사가
을 더한 10조9000억 원이 산은과 수은
2000억 원을 지원하면서 정부는 최악
영구채를 발행하면 시장에서 소화가 불
을 통해 지원된 것이다.
의 경우를 고려한 최대한의 지원책이라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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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여기가 끝이 아니다. 정부는 시중
국민연금·시중은행 고통분담 더하면 ‘12.8조’ 대우조선 여파에 수은 부실…’1.2조’ 넣어야 임종룡 “신규자금으로 ‘2.9조’만 지원된 것”
대우조선해양 지원방안 및 구조조정 주요내용 표 (자료 =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정상화추진 대안별 비교표 (자료 = 금융위원회)
은행에 대해 무담보채권 7000억 원의
본금(15조원)에 육박한다. 이 자금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위원장은 2조
80%(5600억 원)를 출자전환하고 나머
수은과 비슷한 사이즈의 은행을 하나
9000억 원의 신규지원 됐다는 보도를
지 20%는 만기를 연장을 요청했다. 이
더 설립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기대하는 모양이다. 임 위원장은 “언
때 시중은행의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며
시중은행과 국민연금 등이 이를 거부
론에서 6조원이 지원됐다는 보도가 나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올
할 경우 강제력을 동원한 구조조정 방
가는데 그럴 경우 정말 국민들이 세금
수 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좋은 일은
식인 프리 패키지드 플랜으로 구조조정
6조원을 썼다고 이해할 수 있다”며 “출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자전환했다고 해서 그게 새로 지원된
정부는 또 국민연금과 연기금 등이
또 있다. 대우조선 지원에 망가진 수
보유한 사채권자 통합 7500억 원의 채
은에는 1조2000억 원의 자본확충도 이
금융권 관계자는 “가정에 따라 대우
권도 출자전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뤄져야 된다. 수은의 건전성은 정부가
조선의 최대 부족자금이 3조원에서 5조
이 돈은 국민들이 노후를 위해 조성된
가진 공공기관 지분을 넘겨받거나 산은
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정부가 고작 2조
돈이다. 이 자금을 모두 합하면 12조
에서 출자하는 자금으로 개선될 가능
9000억 원만 신규지원하겠느냐”고 지
8000억 원이 된다. 이 액수는 수은의 자
성이 높다. 역시 모두 세금이다.
적했다.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토로했다.
April 2017
57
ISSUE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조선업계 궁극적으로 빅2로 가는게 맞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정
방안에 대해 정부도 언급했다”며 “빨리
달 24일 정부의 조선업계 구조조
주인을 찾아야 한다. 주인을 찾는 것과
이어 “정부 및 채권단이 대우조선의
정에 대해 “우리나라도 궁극적으로 빅
국내 조선산업의 빅 2 체제 전환은 같
회생을 위해 추가지원을 하겠다고 발표
3보다는 빅2로 가는 게 국가 산업경쟁
은 얘기”라고 덧붙였다.
한 배경에는 아무래도 대우조선을 정리
력에 있어서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말했다.
다만 “대우조선을 닫고 빅2로 가면
하는 것보다 추가지원을 해서라도 살리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다동 대우
사회비용이 엄청나게 들 수 있다. 작지
는 것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더
조선해양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단단한 회사로 만든 다음 빅2 체제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
“전 세계 조선업체들의 생산량은 상당
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우조선 전 임
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채권단이 2조9000억 원
직원은 무거운 사명감과 함께 이번이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해
의 혈세를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것에 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
‘2강 1중’ 체제로 가거나 제3의 사업자
해 “2015년 4조2000억 원을 지원받은
을 가지고 노사가 함께 뼈를 깎는 심정
에게 대우조선해양을 통째로 매각해
뒤 추가 지원은 안 받겠다고 했지만 부
으로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회사를 흑자
2강 체제로 가는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끄럽게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전환 시킴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가이드라인에 대해 우회적으로 동의를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표시한 셈이다.
각한다. 자구노력을 이행해 회사를 흑
정 사장은 대우조선의 자구계획과 관
자전환시켜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련해 “대우조선은 지난 1년 반 동안 다
그는 “회사의 새 주인을 찾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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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나이지라에 인도한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 장·하역 설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 쇄빙LNG운반선의 해상 시운전 모습
양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
에 힘입어 시장도 살아날 수 있지 않을
과정에서 3000명에 달하는 직영인력을
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흑자전환을 하고 부
감축하는 등 지난 연말까지 목표로 했
그는 아울러 “신규 영업 측면에서도
채비율도 300% 수준으로 조정된다면
던 1조5000억 원의 자구계획을 20%초
위험부담이 높은 해양 EPC 수주는 지
더 이상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아도 될
과해 총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성과
양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것”이라며 “출자전환분도 주식가치를
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개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된다면
올려 손실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지금보다 회사의 매출은 줄어들지만 높
올해 수주목표인 55억 달러 달성과
경제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수주부진이
은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을 확보하
관련해서는 “특수선 10억 달러, 해양
지속되고, 선주사의 경영악화로 소난골
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되어 있을 것
15억 달러, 상선 35억 달러”라며 “현재
과 같은 프로젝트의 인도가 지연되는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까지 6억 달러를 수주했다. 9~12월에
문제로 인해 부족자금이 발생하게 됐
특히 “올해 흑자적자 기준은 1~2년전
다”며 “건조자금 투입과 회수시점의 차
수주해놓은 배들을 얼마나 예측에 맞
이로 인해 단기자금 부족현상은 더욱
게 건조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며 “대
그는 “수주잔량이 많이 남아있지만
심화돼 결국 채권단의 추가지원을 초래
우조선을 흑자전환시켜 놓고 회사를 떠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주를 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한다”면서도 “물량을 채우기 위한 저
수주 계약이 가장 많이 이뤄지기 때문 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계획과 관련해서는 “LNG선 등
사채권자들이 금융채권단의 채무재
회사의 가장 경쟁력 있는 선종 중심으
조정을 받아들이도록 설득을 위한 계획
그는 “대우조선을 떠난 뒤 9년만에
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충분히
에 대해서는 “정공법밖에 없다고 생각
다시 돌아왔지만 예전의 회사가 아니었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다”며 “3년 후 상환을 하는 데 있어
다”며 “알찬 회사로 재탄생할 수 있도
“하반기에는 선박에 대한 규제 강화 등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설득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수주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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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전경련 개혁안 ‘기대 반 우려 반’
“이름 바꾼다고 개혁은 아냐” 고강도 쇄신안 내놨지만 신뢰 회복·구조조정 등 갈길 멀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혁신안을 발표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전
국경제인엽회가 지난달 24일 회
이 이번 혁신안을 마련하면서 외부의
높이기 위해 연 2회 활동내역과 재무현
장단 회의 폐지, ‘한국기업연합
비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황 등을 홈페이지로 공개하기로 했다.
회’로 개명 등 고강도 혁신안을 발표했
풀이된다.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하면서
이번에 발표한 혁신안은 이른 시일 내
다. 관건은 개혁안을 제대로 신속히 실
한국경제연구원과 통합하면 외부에서
에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천함으로써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수
전경련이 조직을 줄이기는 커녕 또다시
예정이다.
있느냐다.
몸집을 키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이번 혁신안은 기존 전경련의 기능과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혁신안은 큰 틀의 방향 성을 제시한 것으로 전경련이 구체적으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과거와의 단절을
구체적으로 정경유착의 창구로 역
로 어떻게 인력과 조직을 구조조정하고
강조하는 등 이미지 변신에 중점을 뒀
할 해 온 사회본부는 폐지한다. 또 기존
대외 신뢰를 회복할지는 두고봐야 한다
다. 또 정경유착의 고리가 됐던 사회본
7본부 체제를 1본부 2실로 대폭 축소한
는 목소리가 크다.
부를 없애고 재무현황을 정기적으로 공
다. 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
이번 혁신안에 대해 재계 한 관계자
시해 대외 투명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
협력실로 통합 개편된다. 전경련이 소통
는 “명칭 변경만으로 얼마나 혁신할 수
다. 예상과 달리 싱크탱크 기능도 아예
과 민간경제외교 등에 집중하면서 정책
있을지 의문”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쇄
버렸다. 애초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
연구기능은 한국경제연구원으로 이관
신안들이 발표되긴 했지만 앞으로 행보
번 혁신안을 마련하면서 정책 연구 등
한다.
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
싱크탱크 역할이 커지는 한경연은 기
전경련이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정
지만, 전경련은 회원사가 소통과 민간
업 정책 연구 뿐만아니라 4차 산업혁명
경 유착 근절이다. 이번에는 사회본부
외교 기능만 맡기로 했다. 이는 전경련
등으로 연구를 확대한다. 회계투명성을
폐지 등 방안을 내놨지만, 과거 사례로
60
April 2017
볼때 전경련은 수차례 혁신을 통해 정 경유착을 끊겠다고 다짐하고도 단 한번 도 지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권 부회장은 “사회협력본 부가 없어졌고 자금과 조직도 없어져 정경 유착은 개별 기업을 통해서만 가 능하게 됐다”며 “전경련은 정경유착의 끈을 끊겠다”고 단언했다. 당장 조직과 인원 구조조정도 문제다. 전경련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전체 인원의 40% 정도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직 내 반발에 직면할 경우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허창수(왼쪽 세번째) 전경련 회장 등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구조조정 대상이 예상보다 축소될 가 능성이 제기된다. 전경련 관계자에 따르
를 느끼기엔 힘들다”면서 “향후 정경유
전경련 ‘회장단 모임’ 친목단체로 축소
면 최근 노조는 이번 혁신안으로 대대
착 창구에서 벗어나서 재계를 진정으로
의사결정은 경영이사회가 맡기로
적인 인원 조정이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표하는 창구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
록 환골탈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전경련의 혁신 노력 이 문제가 아니라, 기업을 수시 입출금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모임 이 앞으로는 친목단체 수준으로 위상 이 대폭 하향 조정된다.
재계 “진정 대표 창구되도록 환골탈태
통장처럼 생각하는 정치권의 인식이
전경련이 한국기업연합회로 재탄생
해야”
바뀌어야 한다”며 “전경련이 아무리 혁
하면서 회장단이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명칭 변경만으로 얼마나 혁신할 수
신을 한다한들, 유력한 권력자가 기업을
않도록 기능을 조정키로 했기 때문이다.
있을지 의문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직접 압박하면 어떤 기업이 버틸 수 있
대신 의사결정은 경영이사회가 맡기로
욱 주목된다”
겠나”고 토로했다.
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와해 위기
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심사숙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오후
에 몰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름을 바
고 끝에 혁신안을 마련했다”며 “회원사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오키드룸에서
꾸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기로 한데
소통과 민간 경제외교 기능만 남기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단
대해 재계 한 고위 관계자의 얘기다.
사실상 해체에 버금가는 개혁을 단행했
모임은 더 이상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다”고 강조했다.
않고, 친목단체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국가에 반드
말했다.
시 필요한 경제단체로서 다시 거듭나기
권태신 부회장은 “앞으로 국민과 회
위해 앞으로의 6개월 정도의 행보가
원사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
전경련은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의 핵
더욱 중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하겠다”며 “전경련 구성원 모두가 창업
심 문제인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등
재계 고위 관계자는 “전경련의 쇄신
을 한다는 각오로 혁신을 완수하겠다”
정경유착과 관련, 단체 명칭을 전경련
고 말했다.
에서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로 바꾸
안이 기대했던 것보다 강한 변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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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고 조직 재정비에 나
이 내놓은 혁신안을
서는 혁신안을 발표
두고 시민·사회단체들
했다.
의 비판이 쇄도하고
혁신안 에 따르면
있다.
앞으로 출범하게 될
경제정의실천시민
한기련은 1961년부터
연합(경실련)은 이날
중요 의사결정기구
성명을 내 “이번 혁신
역할을 해왔던 회장
안은 그간 반복해온
단회의를 폐지하고 경
쇄신 약속과 크게 다
영이사회를 중심으로
르지 않다”며 “해체라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는 근본적 쇄신 방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될 예정이다.
을 외면하고 조직 유지
권 부회장은 “한기련의 의사결정은
다. 또 “현재 전경련의 재정상황이 매우
를 선택한 전경련의 진정성이 의심스럽
경영이사회에서 한다”라며 재차 강조했
안 좋은 상황이기에 기존 전경련회관에
다”고 밝혔다.
다. 한기련의 경영이사회는 총 20여명의
서 쓰고 있는 4개 층을 2개 층으로 줄
전경련은 이날 ‘한국기업연합회’로 이
회원사 전문경영인으로 구성, 운영될 최
이는 방안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름을 바꾸고 회장단 회의를 폐지하고
고의사결정 기구다. 기존 전경련에서 벌
덧붙였다.
경제외교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어졌던 사무국의 독단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경련이라는 이름을 버
혁신안을 발표했다.
리는 것 등 정관 변경이 필요한 사안에
전경련은 또 조직과 예산을 40% 이
큰 틀에서 전문 운영에 관해서는 각
대해서는 이사회 총회를 거친 뒤 관계
상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회협력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관리하되, 일반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법적 절
부문을 폐지하고 연구 기능을 모두 한
행정 및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경
차를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은 힘
국경제연구원으로 이관키로 했다.
영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되는 구조를 띠
들다는 입장이다.
게 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남은 법적 절차는 이사
이는 전경련이 사실상 사회공헌 활동 을 제외한 대부분 기능을 기존대로 유
전경련 측은 이날 쇄신안을 통해 조
회나 총회 의견 절차를 통해 진행되기
직과 예산을 40% 이상 축소하겠다는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시작할 수
경실련은 “사회협력 부문 폐지로 정
구상도 밝혔다. 조직 축소는 당장 실행
있을지 장담할 순 없지만, 두 달 내에는
경유착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지만, 정
되지만, 단체 명칭 변경 등 법적 절차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책연구나 경제외교를 빌미로 삼는 새로
필요한 부분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설명했다.
운 유착 방법이 양산될 가능성도 농후
것이란 게 전경련 측 예상이다. 권 부회장은 “조직 축소는 정관에 명 시돼 있는 것이 아니라 회장단에서 결
하다”며 “기존 기능 조정에 불과한 조치 전경련 혁신안에 시민·사회 비판 쇄
를 혁신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쇄신의지
도…”진정성 보이려면 해체해야”
가 없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게 아닌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주 중에 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뒷돈 창
로운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구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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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전경련이 주도한
혁신안 내용…한국기업연합회 개명,·사회공헌활동 부서 폐지
서울 여의도 IFC빌딩(55층 279m)에서 본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축회관이 저녁 노을에 아쉬움과 흔적을 간직한채 한국 경제발전을 기약하며 우뚝 솟아 있다.
것으로 드러난 정경유착 사건들만으로
대가로 내준 뇌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1988년 일해재단 자금모
도 정부에 의해 해체됐어야 마땅하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도 “지금까지 전
금 사건,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대선
며 “지금까지 나온 전문가 다수, 원내 주
경련이 보여 온 태도를 볼 때 모든 것을
비자금 제공, 2002년 불법대선자금 차
요 정당과 대선주자들 대부분의 목소
내려놓고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혁신을
떼기 사건 등 대기업들의 정관계 청탁
리를 반영해 전경련을 철저히 수사하고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더 이상
을 위한 뒷돈 창구로 여러 차례 지목돼
해체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
시간을 끌지 말고 스스로 해산해야 한
왔다.
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논
다”고 요구했다.
지난해에는 전경련이 국정농단 사태
평을 통해 “이름만 바꾼다고 혁신이 아
이들은 “전경련이 경제권력의 대변
와 관련해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에 대한
니다”라며 “불법을 자행하고 뇌물 범죄
인이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지 않는 한
금품을 간접 지원하고, 최순실(61·구속
에 가담한 조직인 전경련은 해체해야
근본적인 혁신은 불가능하다”며 “재벌
기소)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K스포츠
한다”고 주장했다.
의 뒷돈 창구로 기능하면서 건전한 시
재단에 대한 대기업 자금 출연을 주도
민주노총은 “전경련은 정권의 부당한
장경제 발전을 저해해 왔기 때문에 국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올해 들어서
요청에 따른 협찬과 모금 활동에 일체
민들이 전경련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는 청와대 주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회계내역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친정부 성향 지원 대상자 명단인 ‘화
공시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기가 막힌
전경련은 지난 1961년 박정희 전 대
이트리스트’에 적힌 단체들에 대한 지
혁신안을 내놨다”며 “전경련이 정권에
통령의 5·16 군사정변 이후 설립된 경제
원 자금이 전경련을 창구로 제공됐다는
건넨 돈은 부당한 요청이 아닌 특혜의
단체다.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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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50년 만에 막 내린 ‘신격호 시대’
롯데, 향후 50년 위해 ‘질적 성장’ 기반 다진다
롯데일가 모습
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
롯
그는 롯데건설, 롯데알미늄 기타비상
은 그룹의 대표 계열사 롯데쇼핑
무이사, 롯데자이언츠 사내이사직도 임
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배력을 강화하고 예정된 지주사 전환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신 총괄회장이 지난 50년 맨손
롯데쇼핑은 지난달 24일 오전 열린
이로써 지난 1967년 한국 롯데 설립
으로 롯데를 설립해 롯데그룹의 ‘양적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
이후 ‘신격호 시대’는 50년 만에 마침표
성장’을 이뤘다면 향후 롯데그룹의 또
료된 신 총괄회장에 대한 재선임안을
를 찍게 된다.
다른 50년은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
다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
재계 서열 5위 그룹인 롯데가 창립
은 지난 1979년 롯데쇼핑 등기이사에
50주년을 맞은 올해 ‘신격호 시대’를 공
오른 지 38년 만에 이사직에서 물러나
식적으로 마감하게 된 셈이다.
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대국민 사과에 서 천명한 ‘질적 성장’은 기업의 체질 자
게 됐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이미 지난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체를 바꾸고자 하는 그의 강력한 메시
2014년 롯데리아와 롯데로지스틱스 비
퇴진은 고령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
지다. 질적 성장은 그간 보다 정교한 사
상무이사, 2015년 롯데상사 사내이사,
과 맞물려 불가피한 일”이라며 “지난
업 포트폴리오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구
대홍기획 비상무이사, 지난해 3월엔 호
2014년부터 임기 만료에 따라 자연스러
시대적 관습을 모두 버리고 준법 경영
텔롯데 대표이사와 롯데제과 사내이사
운 퇴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궁
에서 물러났고 11월엔 부산호텔 사내이 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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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동빈 회장은 롯데케미칼, 롯 데칠성음료 등의 사내이사로 올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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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신동빈 롯데 회장, WSJ 인터뷰 통해 중국 사업 정상화 호소 “민간기업이 정부에 반대하는 사치를 누릴 수 있다 생각 안해” 월스트리티저널과의 인터뷰 통해 ‘불가피한 결정’ 완곡 언급 “訪中 가능했더라면 긴장 풀 수 있었을 것” 출국금지 아쉬움 토로 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정부가
신
사드 보복성 조치와 중국 내 反롯데 감
구상과 관련된 정보들을 얻으며 롯데그
우리와 같은 민간 기업에 토지를
정을 다소 완화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
룹의 경영을 이끌었다.
포기할 것을 요구하면, 정부에 반대하
으로 해석된다.
는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 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 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시작된 롯데그룹
신 회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에 대한 전방위 검찰 수사로 10월까지
중국 정부가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행하
4개월간 출국금지된 데 이어 이번 특검
고 있는 보복에 대해 “깜짝 놀랐다”며
수사로 또다시 출금 조치를 당해 여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히 중국 등 해외 출장은 불가능한 상황
그러면서 신 회장은 “나는 중국을 사
이다.
랑한다”며 “우리는 중국에서 사업을 계
1월 방중 계획뿐 아니라 중국 하이난
신 회장은 지난달 월스 트리저널
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중
섬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
(WSJ)과 인터뷰를 갖고, 롯데가 성주골
국에 대해 ‘조상들의 땅(the land of his
아오포럼’ 참석도 못했다.
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것은 정부
ancestors)’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중
의 요청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국에 대한 우호적 감정을 표현했다.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 같은 표 현으로 완곡히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4월3일 롯데월
특히 신 회장은 출국금지 조치로 지 난 1월에 계획했던 중국 방문이 무산됐
對中 민간 외교채널인 이번 포럼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 측 인사들을 만 나 사드와 관련된 롯데 측의 경영애로 를 전달할 기회마저 박탈당한 셈이다.
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중이 허락됐더
신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의
라면 ‘긴장’을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확
관계를 개선할 새 대통령이 선출돼 롯
신하면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데가 사업 운영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드타워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WSJ의
실제로 신 회장은 매년 한일 경영을
취재요청이 있었고, 중국 관련 인터뷰
위해 수시로 일본을 오가는 것 외에도
그러면서 신 회장은 “나는 이런 상황
내용이 먼저 일부 보도된 것으로 보인
여러 차례 다른 국가로 해외 출장을 떠
이 해소되길 희망한다. 지금 나는 해답
다”고 밝혔다.
나 국가원수나 글로벌 기업인을 만나왔
이 없다”라는 발언을 통해 중국 당국과
신 회장을 인터뷰한 WSJ의 한국 담
다. 그러면서 롯데 계열사들이 해외로
중국소비자들로부터 속수무책 당하고
당 기자가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사업영역을 확대 또는 기존 사업의 원
있을 수밖에 없는 롯데그룹의 처지를
감안, 신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활한 진행에 힘을 실어주거나, 신사업
한탄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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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롯데 사주 일가, 경영 비리 무죄 주장…“신격호 지시”
롯
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령·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반면 신동빈 회장 측 변호인은 ‘신 회
등은 주주총회 의결 사항으로 신 전 부
격호(95) 총괄회장 등 이 회사 오너 일
장은 관여하지 않았고 신 총괄회장이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다”며 “신
가가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신
직접 지시했다’며 책임을 넘겼다.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그룹 경영 전
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해 횡
장 변호인도 “이사 선임 및 보수 지급
총괄회장 측은 회사 정책본부에서 결정
신 회장 변호인은 “아버지를 경영인
반에 관여해 적법했고 보수를 통해 개
한 사안이라고 주장했으며, 신동빈(62)
으로 무척 존경해 왔고 자식된 도리로
인적인 이익을 얻고자 한 것도 없다”
롯데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지시로 자
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지만 사실
고 밝혔다. 이어 “공소제기나 수사과정
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결을
대로 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말한
에 롯데 경영권 분쟁이 어떤 형태로든
달리했다.
다”면서 “신 총괄회장이 영화관 매점 임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며
대 문제 등과 관련해 (신영자 이사장 등
“(검찰이) 양비론에 빠져 신 총괄회장
에게) 나눠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나 신 전 부회장을 문제 삼고 있는 것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롯 데 오너 일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이어 “신 총괄회장은 신 회장에게 단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
한마디 상의한 적이 없고 모든 것을 채
의 1차 공판에서 신 총괄회장 측 변호
정병 전 롯데카드 대표에게 지시했다”
서미경(57)씨 변호인은 “영화관 매점
인은 “영화관 매점 임대 관련 배임, 급
며 “그런데 신 총괄회장 뜻을 지지하고
임대 결정이 과연 배임 행위에 해당하
여 지급 등에 구체적으로 관여한 바 없
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
는지 의문”이라며 “서 씨는 롯데쇼핑 임
다”며 “롯데그룹 내 정책본부가 업무적
박했다. 또 총수 일가의 급여 지급 문제
원도 아니고 배임죄에 해당하는 신분
으로 검토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
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이 아니므로 공범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동원해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도 부인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씨는 ‘수익사업
변호인은 “총괄회장 지위에서 정책본
했다. 신 회장 변호인은 “신 총괄회장은
이 있는 새로운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부에 잘 검토해서 하라고 독려한 것은
자식들에게 급여사항을 알리지 말라고
얘기했을 뿐 배임을 교사했다거나 가담
증거기록에 있다”며 “계열사에 일일이
했고 다른 가족들 급여를 주면서 신 회
했다고 볼 수 없다”며 “배임의 고의 자
지시한다는 것은 경영상 불가능하며 정
장에게 단 한번도 말한 적 없다”며 “롯
체도 없다”고 밝혔다. 서 씨는 재판부가
책본부와 계열사에서 적절히 처리한 것
데가 피에스넷을 인수한 이유는 인터넷
“일본에 다시 가느냐”는 질문에 “아니
이 이 사건의 실상”이라고 말했다.
은행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검찰의
요”라고 직접 답하기도 했다.
이어 “고령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지
배임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닌지 신중히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 했다.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변
오래됐고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 형사처
아울러 “신 회장은 아버지가 다른 가
호인도 “영화관 매점 임대와 관련해 전
벌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며 “사재를 털
족들을 챙겨주려 한 것을 모른척 했을
혀 관여한 바 없다”며 “부친인 신 총괄
어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일을 했을 지언
뿐 경영권에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려했
회장 의사결정과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정 자신의 분신과 같은 롯데에 어떤 피
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신 이사장이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해나 손해를 가하는 일은 생각조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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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63)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
무죄를 주장했다.
‘신격호의 샤롯데’ 서미경, 36년 만에 모습드러내 수천억 재산 물려받은 까닭은 “신 총괄회장, 떳떳하지 못함 것에 대한 애틋함 마음 컸을듯” “서미경씨 보다는 환갑 넘어 얻은 막내 딸 유미씨 위한 애정” 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
의 연인에서 신 총괄회장의 여
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
인이 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저
경 씨가 지난달 20일 롯데그룹
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오너일가에 대한 재판에 출석,
“서 씨가 신 총괄회장과 만나
36년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기 이전에도 서 씨의 큰 언니
드러내면서 그녀의 부동산, 주
가 서울법대 출신 검사와 결혼
식 등 수천억 원 대 재산도 화
하는 등 서 씨의 집안도 그렇게
제다.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
서 씨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면서 그는 “신 총괄회장이 과거
두터운 총애를 받았으며 그로
서 씨 모녀에게 롯데시네마 매
부터 증여받거나 매입해 보유
점사업권 등 알짜배기 사업장
하고 있는 부동산이 지난해 공
과 함께 많은 재산을 넘겨준 것
시가격 기준으로만 1800억 원
에는 사실혼 관계라 떳떳할 수
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00억 원에 가까운
없던 처지에 있던 서 씨 모녀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씨가 검찰에 출두하고 있다.
토지와 건물은 2007년 무렵 신 총괄회 장으로부터 증여받았다.
고 있다.
대한 신 총괄회장의 애틋한 마음
이 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이 공식적인 부인이 아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
여기에 신 총괄회장 사이의 딸 신유
닌 사실혼 관계에 있는 그녀에게 왜 이
은 롯데를 경영하던 시절, 서미경의 ‘서’
미 롯데호텔 고문의 보유 재산까지 합
처럼 많은 재산을 물려줬느냐에 대해선
자만 주간지 등에 나와도 기사를 막으
치면, 1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
의견이 분분하다.
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과거 일화를 전
다. 부동산과 현금을 빼놓고도 서 씨 모
롯데 오너가에 사정이 밝은 재계 관
한 뒤 “신 총괄회장이 서 씨에게 많은
녀는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증여받
계자는 “일각에선 서미경 씨가 신 총괄
재산을 물려준 것은 막내딸 신유미 씨
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지분 6.8%(상
회장의 재력 때문에 37살 나이 차이에
를 유독 아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시 7000억~8000억 원대 가치)를 갖
도 불구하고 연예계 생활을 접고 만인
실제로 신 총괄회장은 환갑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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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신 총괄, 과거 기사에 ‘서’ 字만 나와도 기사 내리도록 지시” 어 62세에 얻은 막내딸을
로 승진했다. 2003년 롯데
유독 귀여워했으며, 지난
제과 전무로 승진해 조사담
1988년 자신의 호적에 직
당 업무를 2000년대 말까
접 올리기도 했다.
지 했으며, 롯데제과 동경
유미씨도 신 회장에 대한
사무소장(대표)으로 재직
효심이 극진했던 것으로 전
했다.
해진다.
서 씨의 큰 형부 D씨는
지난해에도 서 씨 모녀
유명 법조인으로 서 씨 형
는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자 거처인 소공동 롯데호텔
부들 중 유일하게 롯데와는 서미경씨와 그녀의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소유의 방배동 빌라 모습
무관하다. 서울법대 출신 D
34층으로 이따금씩 들러 정을 나누기
신유미 씨를 낳은 뒤, 혼인신고 절차 없
씨는 서울고검장과 정부 기관장까지 역
도 했다.
이 사실상 셋째 부인이 됐다.
임했으며, 다수의 법률서적도 집필했다.
신유미 씨는 신 총괄회장과 같은 일
서 씨와 신유미 씨는 가족회사 ‘유원
고령인 최근까지 한 사립대학 석좌교수
본 와세다대 국제교양학부를 나왔고 수
실업’을 통해 지난 2015년 2월 말까지
를 맡으면서 법률가로서의 활동을 지속
년전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 국적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사업을 맡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
고, 서 씨와 오빠 서진석씨는 ‘유기개발’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D씨는 신 총
한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
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식당 점포를 운
괄회장이 서미경 씨와 결혼하기 이전에
회장은 앞서 주간지 인터뷰에서 서미경
영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서
서 씨의 큰 언니와 결혼했다. D씨는 법
씨나 신유미 씨에 대해 “만난 적이 없
씨 모녀와 오빠뿐 아니라 서 씨의 형부
조인 동부인 모임에 미모의 아내를 늘
다”고 밝혔다.
도 신 총괄회장이 무소불위의 권위를
동반했으며, 취기가 오르곤 할 때면 자
자랑하던 당시 롯데 계열사 대표와 임
신이 서 씨의 형부라는 사실을 지인에
원을 맡으며 롯데그룹에 재직했다.
게 털어놓곤 했다고 전해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검찰 조사에 서 서 씨를 ‘아버지의 여자친구’라는 표
우선 서 씨의 둘째 형부 B는 지난
한편 서 씨는 지난 2006년 신 총괄회
1994년 롯데쇼핑 이사대우부장에서
장이 차명 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
1977년 미스롯데로 연예계 입문
상무로 승진해 임원에 올랐으며, 호텔
딩스 주식 1.6%를 넘겨받으면서 증여세
1983년 신격호 총괄회장과 딸 신유미
롯데 월드사업본부 전무를 거쳐 지난
298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와 함께, 딸
씨 출산
2007년 롯데냉동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신유미 씨 등과 롯데 측에서 이른바 ‘공
2008년 3월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짜 급여’ 508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를 끝으로 퇴임했다.
있다. 서 씨는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현을 썼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로 선발돼 연예계에 입문, 수년간 큰 인기 를 얻었지만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
서씨의 막내 형부 C씨는 호텔롯데 근
후 1983년 신 총괄회장과의 사이에 딸
무를 거쳐 지난 2001년 롯데제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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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운영권을 헐값에 넘겨받아 770억 원을 벌어들인 의혹도 받고 있다.
딥체인지 뉴SK
최태원 회장 “교통·바이오·新에너지로 ‘뉴SK’ 발판 마련” “경영환경 불확실 할수록 더 큰 행복 만들어 사회와 나눠야”
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미래
최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기존 에너지 생산
성장동력을 위한 분야로 교통운
기술을 종합적으로 융합하면서 나가자
송·바이오·신(新) 에너지를 제시했다.
는 뜻도 밝혔다.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 차원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M&A(인수합병)와 지분
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최 회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투
투자 등 전략적 투자에 4조9000억 원
이 같은 분야에 그룹 역량을 집중, ‘뉴
자와 채용이 뒷받침할 때 지속 가능하
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0%
SK’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최
게 확보할 수 있다”면서 “특히 국내외
이상 늘어난 수치다. SK는 LG실트론을
회장은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승진
경영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최고경영진
6200억 원에 인수하는 등 SK하이닉스
한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래 사업
은 흔들리지 말고 투자와 채용에 적극
를 중심으로 반도체 부문의 수직계열화
모델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나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 회장이 최근 던진 ‘2017딥 체 인지(Deep Change)’를 외친 자신의 경
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1위 화학기업 인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 사업
영철학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그룹 임
다. SK그룹은 16개 주력 관계사들이 올
원 인사를 단행한 직후 최 회장은 계열
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원의 공격적
사 전문경영인(CEO)에게 적극적인 투
SK텔레콤의 경우 뉴 ICT 생태계 조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자를 통한 공격적 경영을 주문했다. 자
성·육성을 위해 산업간 융합·파급 효과
최 회장은 “자동차를 내구재가 아니
신감 있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인공지능과 자
라 우리가 사서 관리하고 운영해 필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율주행, IoT(사물인터넷) 분야에 집중
할 때 갖다 쓰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보
취지였다
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자”면서 교통운송을 해결하는 각종 서
을 3억7000만 달러(약 4266억 원) 인수 해 글로벌 선두업체로 올라섰다.
SK그룹은 올해 SK하이닉스는 7조원,
회장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주문하고
SK이노베이션은 3조원을 투자한다. SK
있는 사안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그는 “바이오는 어느 정도 잘할 수가
텔레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
라며 “SK는 회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키워 나갈 방
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회사인 SK브
가경제에 도움되는 적극적인 투자를 지
법들을 찾아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신
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3년간 11조
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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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이윤창출’ 빼고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DNA 심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강화, 조직내부부터 혁신” 고객·구성원·주주 등 ‘사회의 행복’에 초점 맞춰 그룹 주요 계열사가 정관에서
SK
대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
‘이윤추구’란 문구를 빼고 ‘행
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문구를 새로 넣
복추구, 사회적 가치 창출’을 포함하면
었다.
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신년 사에서 강조한 ‘딥 체인지’를 회사 정관
SK 지주사와 계열사들의 정관에는
에 명확히 명시한 만큼, 조직 전반의 쇄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추구하는 가치에 ‘경제 발전에 기여함
신작업과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며 “단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
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
체나 법인의 조직·활동을 정하는 근본
장서고 조직 내부부터 혁신하겠다는 최
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문구를 새롭게
규칙인 정관은 일종의 자치 법규로, 등
태원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
추가했다.
기이사가 이를 위반할 경우 정관에 근
인다.
아울러 ‘회사는 이해관계자간 행복이
SK그룹은 이를 계기로 혁신과 변화 의 속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장기
거해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지는 등의 강제성이 있다”고 말했다.
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현재와 미래의
SK가 S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다양
SK그룹의 지주사인 SK(주)와 3대 핵
행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기존
한 분야에서 10여개의 사회적 기업을
심 계열사들인 SK이노베이션, SK하이
경영이념보다 상위 가치인 ‘행복’을 강
발굴 육성하며 빈곤, 고령화, 실업난 등
닉스,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일제히
조했다.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도 최 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처리했다. 지주사와 SK 주요 계열사들이 추진 하는 정관 개정은 60년 넘게 이어온 경 영이념을 과감히 바꾸는 작업이다.
SK가 그룹의 경영이념을 전격 수정
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하기로 한 것은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
SK그룹 관계자는 “자본주의 발전에
온 ‘최태원식’ 경영철학을 명문화했다는
따른 부작용이 큰데 기업이 돈을 버는
분석이다.
것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와 나눠야 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최고경영자
다는 점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SK그룹은 기업의 당연한 목표로 인
(CEO) 세미나에서 SK의 경영방침인
기업들이 중시하고 있다”며 “길게 보고
식돼온 ‘이윤 창출’ 대신 사회적 가치를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개정하면서
비전을 세워야 한다는 최 회장의 염려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고객, 주주, 사회 등
가 반영돼 경영철학이 더 강화된 것이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전제돼야 하고,
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등 계열사들은 정기주주총회
우리의 행복을 나눠야 한다”고 밝힌 바
에서 기존 정관에 있던 ‘기업은 충분한
있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내 그룹 총수가
이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운데 유독 사회적 기업 육성에 깊은 관
SK그룹이 정경유착을 차단하고 투
표현을 삭제했다.
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하
명한 선진 경영 확립을 위해 도입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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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끊고 ‘투명· 선진 경영’ 강화
정경유착 예방 위해 ‘10억 이상 후원금 의결 의무화’ 사회적 가치 전면 내세워…’투명 경영, 더불어사는 세상’ 구현
변화는 후원금 처리 기준이다. 이번 최
SK 관계자는 “정직하고 투명한 경
며 “정경유착을 단절하는 계기가 재계
순실 게이트 사건에 휘말리며 고초를
영을 위해 이사회에서 후원금 관련 안
에 퍼지는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
겪은 데서 나온 대응책이기도 하다.
건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치
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최근 정
권과 얽혀 기업 경영에 문제가 될 만한
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부분들을 예방하는 등 정경유착으로
하는 후원금 기준 액수을 10억 원으로
인해 일어나는 논란들을 원천 차단하
조정했다.
겠다는 각오다.
제한된 최태원 회장 행보에 ‘우려’ SK그룹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가 장 큰 장애물은 검찰의 다음 칼날이
주요 안건만 의결에 붙이던 기존 정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 이슈의 중심
최태원 회장을 겨눌 수 있다는 점이다.
관보다 더 까다롭게 변경한 셈이다. 이
에 있었던 삼성그룹에서 10억 원 이상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의 대대
는 SK그룹이 지난해 말부터 미르와 K
의 후원금이나 사회공헌기금을 사외이
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공격적
스포츠재단에 2015년 최태원 회장의
사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이사회 의결
인 투자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는
특별사면을 대가로 111억 원을 출연한
을 거치기로 결정한 것과도 맥락을 같
상황이다. 그런데 최 회장이 검찰의 ‘최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을 사고 있는데
이 한다.
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를 계속 받게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후원금 문제로 잡음이 일자 SK 주력
이 같은 현상은 다른 기업들에게 확 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된다면 이 같은 경영행보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열사들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후
재계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벌어지
그동안 SK그룹은 미르·K스포츠재
원금과 출연금 등을 낼 때 이사회 의결
던 정치권의 후원금 요구 등에 대해 이
단에 111억 원의 자금을 출연해 그 대
을 의무화하는 안건을 이같이 통과시
번 기회로 기업들이 대응 체계를 갖추
가로 최태원 회장이 사면 받은 게 아니
킨 것이다.
고 변화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검은 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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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특검 이후 검찰 수사 가능성에 최 회장 보폭 크게 좁아져 사드 문제 여파 중국 사업 차질 등에 적절한 대응 어려워 ‘타격’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 연장이라는 카드를 통해 의혹을 받
할 것으로 우려된다.
도 SK그룹은 난항을 겪고 있다. 최 회
은 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려 했
그룹 총수들에 대한 출국 금지를 풀
장이 “최근 중국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으나 황교안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
지 않고 있는 점 또한 큰 걸림돌이 되
놓여있다”고 고충을 토로한 것도 비슷
로 무산됐다.
고 있다.
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사실상 SK그룹과 최 회장에 대한 수
그룹 총수들의 경우 글로벌 기업 대
최 회장이 직접 중국 현지를 방문하
사가 종결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검
표로서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장기간
는 등의 보다 적극적 대응을 할 수 없
찰이 대기업 수사를 특검으로 부터 인
출국금지를 시켜놓음으로써 대외 이미
는 상황 탓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계받으면서 새로운 국면이 조성되고
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것이다. 또 검찰 수사가 길어질 경우 최
있다.
그룹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두에 서
회장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잘
특검 종료에도 불구하고 SK그룹은
서 기업을 이끌어야 할 최 회장의 글로
알려져 있는 ‘보아오포럼’ 등에도 참석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 특검
벌 활동 반경을 크게 제한시키고 있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삼성의 출연금을 뇌물로 간주했기
것이다.
때문이다.
보아오포럼은 중국 정재계 인사 뿐
당장 SK그룹은 중국에서 ‘차이나 인
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경영인들이 한
수사 장기화는 조사 대상에 오른 기
사이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
데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는 행
업인들을 크게 위축시키고, 이는 결과
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
사로, 최 회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
적으로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에 부정
계)배치 결정 이후 곳곳에서 문제가 발
지 보아오포럼 이사회 멤버였다.
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생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특검이 SK그룹에
특히 최근 ‘딥체인지’를 강조하며 SK
중국 국영 석유화학사인 시노펙과
대한 향후 기소방침을 밝힌 것이 아니
의 변화와 쇄신을 적극 추구하고 있는
추진하던 부탄디올합작사업이 무산됐
라서 현재 시점에 할 말이 없다”고 말
최 회장의 행보에 상당한 차질을 야기
고 화학사 상하이세코 지분인수전에서
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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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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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G6 출시
초반 돌풍…LG전자 실적 기대감 ‘쑥쑥’ 글로벌 판매 400만대 MC부문 적자 1조 줄 듯 G시리즈 역대 최대판매 전망…2Q 흑자 예상 전자 전략 프리
LG
전년대비 30% 증가가 예
미엄 스 마 트 폰
상되기 때문”이라며 “MC
LG G6가 출시 초반 G시리
부문의 실적 정상화로 향
즈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
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
하면서 시장의 반응도 뜨
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겁다. 연간 판매 성공기준
송 은 정 하이투자 증권
인 600만대 가량을 무난
연구원은 “G6 판매가 늘
히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
면서 MC부문 적자 규모
이다.
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
지 난 달 10 일 출시 한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
라며 “올 1분기에 연결기준으
G6는 정식 판매 이틀 만에 개통 3만
“전작들보다 반응이 좋아 G5, V20보
로 영업이익 7840억 원을 달성할 것”
건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호조세를 이
다 높은 판매량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이라고 말했다. 추정치대로 이익을 낸
어가고 있다.
있다”고 전했다.
다면 LG전자가 2011년 스마트폰 사업
이는 사전 체험 행사의 높은 관심,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역대 G
을 시작한 이래 최대 분기이익 규모다.
국내외 호평, 예약판매 호조 등 LG
시리즈 가운데 최대 판매량”이라며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 MC 사업
G6의 출시 전 초반 흥행몰이가 판매
“G6를 앞세운 LG전자 모바일커뮤니
부에서 2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분
케이션(MC)본부가 올해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G5 효과가 미미
석이다.
지난해 적자(1조3000억 원) 대비 1조
했던 탓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원 이상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말했다.
78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8% 증가
시장에서는 G6의 성공 기준점으로 보고 있는 LG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선인 연간 판매
G6의 글로벌 판매가 400만대만 달
해 종전 추정치 5708억 원을 상회할
량 600만대의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성되면 MC부문 적자를 1조원 줄일 수
전망”이라며 “1분기 MC부문의 영업적
내다보고 있다.
있다고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자가 679억 원으로 전분기 4670억 원
업계 관계자는 “출시 시기가 박근혜
김 연구원은 “북미·한국·일본 등 지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
전 대통령 탄핵과 겹치며 의외의 마
역별 효율적 마케팅 계획과 보급형 스
며 2분기 G6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
케팅 효과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마트폰 출하량이 높은 가성비 효과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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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각종 어워드 휩쓴 LG G6, 외신 호평 잇따라 주요 외신들 “G6, 기본에 충실한 제품…아이폰 라이벌 될수도” 북미 공략 앞두고 기대감 높이고 있어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전자가 이달 7일 북미 시장
LG
시스턴트를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
에 본격 내논 전략 스마트폰
폰이다. 구글홈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
당시 인체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G6에 대해 외신들의 호평이 계속 나
여 북미 시장 3위 자리에서 점유율을
자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안드
오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리스 프레이벌즈 교수는 “기본적으로
트폰상을 휩쓸며 흥행을 예약했다.
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부터 북미
LG는 2016년 북미 지역 스마트폰
G6는 소비자를 배려하기 위해 많은
시장에서 AT&T, 스프린트, T모바일
판매량은 1620만대로 전년 대비 7.6%
노력과 기술이 투입됐다는 것을 알 수
버라이즌, US셀룰러 등 이동통신 5사
증가했다. 10월에 나온 V20이 3개월
있었다”며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한
를 통해 G6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간 6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단계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구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의 인공지능(AI) 담당 스콧 허프먼 부
LG는 사전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129달러 상당의 ‘구글홈’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구글홈은 구
LG는 G6로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사장은 “LG G6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며 직관적인 경험을
글의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앞서 LG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
하게 될 것”이라며 “LG와의 협업을 통
탑재된 홈 스피커로 음성언어로 다양
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
해 G6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지시를 할 수 있다.
래스) 2017’에서 G6를 공개했고, 참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6는 구글 전용폰 이외에 구글 어
기업 중 가장 많은 31개의 최고 스마
돌비는 LG G6의 프리미엄 규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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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모듈식 디자인을 버리고, 배터리 일체 형 모델을 채택하며 1.5m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할 수 있는 방수·방진 기능도 넣었다.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 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의 고해상 도 카메라를 심었고,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기기 내부의 열을 밖으 로 배출하는 냉각 장치인 히트 파이프 LG전자 직원이 경기도 평택 ‘LG 디지털파크’에서 LG G6 출하를 위해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등을 탑재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전략 을 펼쳤다.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
면 베젤이 넓은 폰으로 돌아가지 못할
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했다. 16:9 화면비
돌비의 가일스 베이커 수석부사장
타임지도 LG G6의 디자인에 대해
를 주로 사용해왔던 기존 스마트폰 업
은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HDR을 제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 같다”며
계와 달리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이 나
로 즐길 뿐만 아니라 극대화된 명암비
“LG는 스크린 주변의 경계를 최소화
오고 있다.
와 다채로운 색상까지 감상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대화면 폰보다 컴팩트
됐다”며 “18: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
한 스마트폰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최고 히트작 G3 넘어설까…
플레이로 즐기는 돌비비전은 기존 스
장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시장서 ‘호조세’
마트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특함을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시
고집하던 LG가 G6부터 긴 화면, 슬림
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역대 최고 히트
할리우드 거장인 비토리오 스토라
한 디자인, 높은 배터리 수명 등 스마
작인 G3의 아성을 넘어설 지 기대를
촬영 감독은 “18:9 화면비는 미래 콘
트폰의 기본적인 요소에 집중했다”고
모으고 있다. G6는 연간 판매 목표인
텐츠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은 전략적
평가했다.
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험을 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이라고 극찬했고, 유명 스마트폰
IT전문지 ‘기즈모도(Gizmodo)’는
지난달 10일 출시한 G6는 정식 판
게임 회사 이만지 스튜디오는 “G6는
“LG G6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대를
매 이틀 만에 개통 3만 건을 넘어선 이
한 손으로도 쉽게 몰입도 높은 게임을
연 제품”이라고 칭찬했다.
후 꾸준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IT전문매체 더버지는 “LG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 판매 초
외신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새로 정의하
기임에도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현재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G6가 혁신
고 있다”며 “G6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
추이를 이어간다면 LG스마트폰 중 가
의 일부를 잃었을지는 몰라도 올해 중
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스마트폰 시
장 많이 팔렸던 G3의 기록을 넘어설
요성이 부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장에서 진지하게 고려할만한 상품성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뤘다”며 “G6가 아이폰의 라이벌이
을 지녔다”고 전했다.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일단 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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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6는 전작인 G5에 채용됐던
지난 2014년 출시한 G3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
LG전자가 스마트폰 ‘G6’를 출시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상 판매된 LG전자 최고 히트작으로
여세를 몰아 G6로 애플(1위), 삼성전자
꼽힌다. 당시 전작인 G2의 2배에 달하
(2위)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
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 공식인증대리점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G3 이후 LG전자의 스마트
말 갤럭시S8을 공개하면 G6의 초반
갤럭시S8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
폰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독주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
서도 G6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다는
2015년 출시한 G4의 연간 판매량은
도 나온다.
후문이다.
559만대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실패를
경기도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SK텔
특히 지난해 출시한 G5는 연간 판
딛고 완벽을 기해 만든 스마트폰이라
레콤 공식대리점 관계자는 “G6를 체
매량이 339만대라는 저조한 성적을
는 점에서 G6의 강력한 경쟁자로 거
험한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기록하며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론된다.
“갤럭시S8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부문에서만 5000억 원에 달하는 적자
삼성전자 는 갤럭시S8 와 갤럭시
저렴한데다, 음질이나 카메라 성능도
S8플러스의 출고가를 각각 99만원,
우수하기 때문에 G6를 찾는 고객들도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111만원 선에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
많다”고 전했다.
최근 경쟁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
다. 성능을 제외한 가격적인 부분만 고
LG전자도 경쟁작이 없는 틈새시장
럭시S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시리즈
려할 때, G6의 출고가 89만9800원보
을 노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의 신제품 출시 공백을 틈타 G6가 초
다 최소 10만원 이상 비싸다.
다. LG전자 관계자는 “G6를 만져본 고
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LG전자는
일단 G6는 갤럭시S8이 출시되는 4월 말까지 독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북미 시장에 G6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이후에도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
북미서 스마트폰 3위 자리를 굳힌
하는 수요층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을
객들은 디자인의 디테일이나 마감이 굉장히 좋다고 호평한다”며 “고객들이 실제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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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르포]LG G6 생산라인
배터리 안전 확인中...”못으로 뚫고 쇠막대로 때리고” G6 신제품 기능인 방수 테스트도 철저히 “겨우 3000mAh 용량의 배터리도 불이 붙으면 화력이 엄청납니다.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LG 생산라인에서는 미리 안전 검사에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죠.”
택 LG 디지털파크에
평
터리 화재 평가실’ ▲엑스레이
위치한 배터리 평가랩
(X-Ray) 등을 통한 사후 분석을
(Lab). 말을 마친 LG전자 관
수행하는 ‘배터리 고장 분석 시
계자는 허공에 매달린 배터
험실’ 등을 갖춘 통합 연구소다.
리를 손으로 한 번 가리킨
안전성 평가실에서는 배터리
후 버튼을 눌러 기계를 작동
에 못을 뚫는 실험을 비롯, 쇠
시켰다. 설치된 못이 배터리
막대로 배터리를 때려 충격에
의 한 가운데를 관통한다.
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충
만에 하나의 발화 위험을
격 시험’도 진행된다. 배터리에
막기 위한 LG의 사전 검사 과
15.8㎜ 직경의 쇠막대를 올리고
정이다.
그 위에 9.1㎏ 무게의 추를 61㎝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
높이에서 떨어뜨려 발화나 폭발
트폰 신제품 G6가 생산되는
여부를 검사한다.
LG 디지털파크 내 G2동. 이 곳에서는 G6 생산라인 14개 가 풀로 돌아가며 12시간 기
쇠막대가 쿵 소리를 내며 떨 관통테스트 중인 연구원 모습
준 일일 5만 여대 제품을 생산하고 있 다.
생산라인에서도 안전성 실험은 다 양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
일부 라인은 야간에도 쉴 틈 없이 가동되며 물량을 맞춘다.
었다.
어지자 어마어마한 소음에 직원 도 귀를 막았다. 하지만 정작 배터리에는 아무런 이 상이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상황을
특히 LG전자의 배터리 평가랩은 ▲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애완견이 배터
LG전자가 이번에 제품을 공개하며
설계 상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배터
리를 물어뜯어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가 배터리의
리 설계 안전성 평가실’ ▲강제 연소를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안정성을 보장하
안전이듯 하다.
통한 화재 상정 시험을 실시하는 ‘배
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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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테스트 중인 연구원 모습
◇품질 테스트 주력…G6만의 ‘방수 성 능’에도 집중
G6 생산라인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방수 성능은 에
억제력과 방수력을 함께 테스트하는 염수분무 등 복합적인 테스트들이 이
LG전자는 배터리는 물론 스마트폰
어(Air)로도 테스트한다”며 “에어 압
자체의 품질 테스트에도 주력한다. 스
력을 통해 그 편차를 확인해 불량인지
때문에 최종 조립라인의 10여 가지
마트폰 제품별로 약 5000시간이 실사
아닌지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정 중 테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용 조건에 대한 가혹한 테스트에 소요
LG G6는 전반에 있어 이전보다 테
된다.
스트를 한층 강화했다.
뤄지는 ‘내구성 훈련소’였다.
50%를 넘어선다. 약 36미터 길이의 조립라인 중 24미
특히 이번 신제품 관련 테스트 중
충격에 대비하는 낙하테스트는 물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방수 기능 관련
론 저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이석종 LG전자 MC글로벌오퍼레이
테스트다.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일
션그룹장은 “안전함과 튼튼함을 중요
제품 인정실에서 이뤄지는 ‘방수 시
사량, 저압, 분진, 방수, 열충격, 염수분
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험’의 경우 LG G6에 탑재된 IP68 등급
무, 방우(防雨) 등 총 14개 미국 국방
따라 LG G6는 더욱 엄격한 기준에 따
의 방수 성능을 검증한다. IP68 등급
부 군사표준 규격을 획득했다.
라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며 “고객에
은 1.5m 수심에서 30분간 사용이 가
터를 테스트 장비들이 차지하고 있다.
G6 생산라인은 극저온부터 고온까
게 신뢰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
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열충격 시험,
임직원이 설계부터 테스트와 생산에
시험실에서는 실제로 물에 담긴 채
소금물을 총 96시간 동안 24시간 간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 최우선주의
테스트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을 볼 수
격으로 말렸다 적셨다를 반복해 부식
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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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삼성전자, 美 하만 인수 완료
반독점 심사 대상 10개국 합병 승인 완료로 인수 절차 마쳐 미래 자동차를 위한 커넥티드카 혁신기술 공동 개발
하만 디네쉬 팔리월 CEO와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이 지난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드락 호텔 (Hard Rock Hotel)에 마련된 약 440평 규모의 하만 전시장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
성전자가 지난달 11일 하만 인수
며,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론
해 주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
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
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
11월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할 계획이다.
장과 오디오 등의 분야에서 성장을 가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 혁신센터
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
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하만의 주
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
新성장동력 확보…
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
험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
”커넥티드카 혁신기술 선도하겠다”
금을 지급받게 되며, 삼성전자는 미국
적이고 독창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경
법인(SEA)이 하만의 지분 100%를 보
험을 제공하고,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
유하게 된다.
술혁신을 선도해 완성차 업체에게 최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
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 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이유로 는 하만의 높은 기술력 등이 꼽힌다. 기존 전장업체를 통해 선도 업체와 의 경쟁력 차이를 단기간 내에 좁히고
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
하만의 디네쉬 팔 리월(D i ne sh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업계 지
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Paliwal) CEO(사장)는 “삼성은 하만
배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의도 아래 하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 보유한 고객과의 신뢰관계는 물론
만 인수를 추진했다.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피드와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공
하만의 경험과 삼성의 5G, 디스플레
하만은 디네쉬 사장을 비롯한 현재
유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주주이
이 기술 등이 융합될 경우 미래 주요
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되
자 파트너”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
사업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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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두각을 나타낼 수
최초 하만 측이 인
있다는 자신감도 인수
수 금액으로 내건 금
배경이다.
액은 15조원에 달하
하만 인수에 대한
는 것으로 알려졌지
중요 도를 반 영하 듯
만 삼성전자 M&A 담
삼성전자는 80억 달
당팀과의 협상 과정
러를 인수 금액으로
에서 인수대금 규모는
배팅했다.
9조3000억 원 규모로
우 리나 라 돈으 로
최종 합의됐다. 이후
환산하면 9조3000억
하만의 디네쉬 팔리
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이다. 삼성은 하만 인수를
월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과 하만 디네쉬 팔리월 CEO가 지난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드락 호 텔(Hard Rock Hotel)에 마련된 약 440평 규모의 하만 전시장에서 하만의 JBL 사운드 바를 설치한 데모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가 한국을 방문, 이 부 회장과 만나 하만을
통해 그룹 계열사 내 시너지 효과도
과 편의 기술 사업을 완성하게 된다고
통해 삼성전자가 구상하는 구체적인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사업계획을 교환했다.
당장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지난달 하만의 소액주주들이 삼성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들은
이재용 부회장 ‘첫 M&A 작품’…
전자와의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차량용 부품 사업 분야를 확대할 수
경영시계 ‘째각째각’
‘신의성실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집단
총수부재로 어수선한 삼성전자가
소송을 내는 등 적지 않은 난항도 있
세부적으로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하만 인수라는 신성장 엔진을 달고 경
었지만 회사는 주주들을 만나 설득하
카 시스템 분야, 텔레매틱스, 보안 등
영시계에 시동을 걸었다. 하만 인수 작
는 작업을 펼쳤고, 일부 소액주주들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포괄적인 차량
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진두
대상으로 합병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
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에 대한
지휘하며 깊숙이 개입한 빅딜이었다.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반
있는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하만 인수 이전에 열린 삼성전
독점 심사 대상 10개국 합병 승인 완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만
자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등기이사 선
료로 인수 절차는 마무리됐고 하만의
인수에 대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임을 앞두고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만 인수합병(M&A)을 담판지은 것으
현금을 지급받게 되며, 삼성전자는 미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
로 알려졌다. 이후 이 부회장이 등기이
국법인(SEA)이 하만의 지분 100%를
전자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연
사에 올라 책임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보유하게 된다. 업계는 반도체와 디스
구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하만 인수
하만인수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준
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로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단숨에 시
투트랙 전략으로 지시를 받은 삼성
비해 온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함으
장 1위로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 M&A 담당팀은 하만 측과 지속
로써, 전장사업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
자율주행 등 추가 전장 사업에 진입하
적으로 접촉하면서 하만 인수를 위한
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면 삼성전자는 전장의 양대 축인 안전
가격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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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한화 김동원 상무
中 보아오포럼 2년 연속 참가…민간경제사절 역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상무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 패널로 참석해 의견 을 나누고 있다.
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
김
패널로 참석한 각 스타트업 창업자들
원 상무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
은 젊은 나이에 아이디어와 패기를 가지
그는 “아시아권역의 경쟁력 있는 스타
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
고 도전했던 역경과 성공담을 공유하며,
트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면서 대
2년 연속 참가,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
아시아를 통합해 각자의 사업을 더욱 성
기업 주도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
동을 펼쳤다.
장 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램인 한화의 드림플러스도 국내외 스타
교환했다.
트업들의 꿈이라 표현되는 ‘유니콘 기업’
한화그룹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 ‘From
또 이들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확보
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Made in Asia to Created in Asia’라는
및 아시아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 창업
말했다. 김 상무는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주제로 보아오포럼의 공식세션 라운드
동료간 네트워킹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
대표와 함께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며 활발한 토론을 두 시간 동안 이어가
일행을 만나 민간경제외교 사절 역할을
며, 아시아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수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상무는
가능성을 논의했다.
텐진시 및 텐진시 자유무역지대의 최근
행사에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권역 2~30대 스타트업 창업자 20명, 인도 대표 온라인 쇼핑 사이트 마
김 상무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이델라(Mydala)사의 아니샤 싱 대표, 싱
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
나눴다. 또 한화자산운용 중국법인, 중국
가폴 대형 배송서비스 닌자밴의 창웬라
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금업협회 라이선스 등록 등에 대해 협
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토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라
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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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보폭 넓히는 3세...조현상·조현민·김동관 인니 출격 신성장동력 발굴·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광폭 행보’
조현상 효성그룹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조
추진하고 있다.
어 부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그는 효성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을 한 조 부사장은 광고와 마케팅 분야
등 재계 3세들이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를 글로벌 시장 1위 제품으로 성장시켰
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는 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 굿이어 등 세계적인 타이어업체와 장
부사장이 참신한 마케팅으로 대한항공
이들 3세 경영인은 지난달 14일부터
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혁혁한 성과를
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
올렸다. 업계는 조 사장이 해외 진출, 투
고 평가했다.
니스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인사들과 네
자 확대 등 그룹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
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신사업과 새로
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상 효성그룹 사장, 조현민 진에
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분주하게
200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
한편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 큐셀 전무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
효성그룹 관계자는 “조 사장은 1월 스
들과 만나 무기 수출 등에 대해 논의한
위스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의 주력사업인 태
조현상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
적으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화
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전무
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폴리에스터 타이
학, 자동차 신소재 부문 사업을 주도하
는 항공과 방산 분야에도 큰 관심을 갖
어코드 등 자동차용 신소재 사업 확장에
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
고 있다.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했다.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은 이번 서밋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산업 미래 전략’을
에서도 김 전무는 글로벌 인사들과 만나
주제로 세션 강의를 진행했다.
협력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행보로 관
현장을 누볐다.
조 사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동차협 회 회장을 만나 관련 사업을 논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수입차 판매를
이어 현지 항공사 대표들과 관광산
심을 끌었다. 당시 김 전무는 행사장 5분
비롯해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 자동차
업 발전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전
거리에 사무실을 잡고 3일간 200여명의
부품소재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적극
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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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박삼구 금호타이어 회장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컨소시엄’ 조건부 수용 ‘컨소시엄 당장 허용은 안 된다’고 결론 우선매수권 지닌 박 회장이 다시 매각의 키 잡게 돼 ‘개인 자금 조달력’이 컨소시엄 재논의 핵심 될 듯
금
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
‘구체적이고 타당한 컨소시엄 구성
업은행은 지난달 28일 박 회장이
안’의 핵심은 박 회장의 자금 조달 능력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이다. 개인 자격으로 우선 매수권을 들
타당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
고 있는 만큼 이를 행사하기 위한 자금
우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했다고 밝혔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과거 금호아시
산은은 지난달 22일 우리은행 등
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외
7개 다른 채권기관에 ▲박 회장의 컨소
부로부터 무리하게 돈을 끌어 모았다
시엄 구성 허용 ▲컨소시엄 구성 방안
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재매각한 사례가
검토 뒤 허용 여부 재논의 등 두 가지
있다”며 “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안건을 서면으로 부의했다.
추후 박 회장이 외부 자금을 동원하지
그 결과 첫 번째 안에는 부결(否決), 두 번째 안에는 가결(可決) 결정을 내
않고 어느 정도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박삼구 금호타이어 회장
렸다. 즉 당장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
했다.
에는 반대하지만 향후 박 회장의 컨소시
회 의결권 기준 75% 이상의 동의가 있어
엄 구성 계획에 따라 관련 논의를 재개
야 한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있는지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가령 우선 매수권을 행사 하기 위한 자금의 80% 이상을 박 회장
결과적으로 두 번째 안이 가결된 만
이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면 나머지
산은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큼 의결권 비중이 가장 높은 우리은행
20% 정도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그 타당
각 채권기관들이 판단을 내리기까지 다
(33.7%)과 산은(32.2%)은 조건부 수용안
성을 검토해볼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
소 시간이 걸렸지만 최종적으로 박 회장
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면 컨소시엄 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
의 컨소시엄 구성을 조건부 수용하는 쪽 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채권단 결정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
붙였다.
관련 공은 박 회장 쪽으로 넘어갔다. 박
앞서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는 금호타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산은과 우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한인 4월
이어 인수를 위해 9550억 원을 써냈다.
리은행 등 8개 채권기관으로 구성돼 있
15일까지 자금마련 계획서 등 컨소시엄
박 회장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려면 약
다. 부의한 안건이 통과되려면 주주협의
구성 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
1조원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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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금호아시아나, 채권단 ‘조건부 컨소시엄 허용’에도 반발 ‘재논의 가능성’ 아닌 ‘컨소시엄 허용 불가’에 주목 강한 불만 표출 “컨소시엄 허용은 당연하다는 것이 우리 입장, 법적 대응 검토 중”
금
호아시아나는 채권단의 ‘조건부 컨
허용 여부를 재논의 할 수 있다’는 데 동
과 더블스타 간 맺은 계약에 관한 문건
소시엄 허용’ 방침 결정에 크게 반
의한 것을 두고 컨소시엄 구성 허용 가
을 다 받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
발하고 있다. ‘계획안 제출 후 허용’이라
능성을 열어둔 것이기에 금호 측에 나쁜
설 수 없다는 생각이다.
는 채권단의 기존 방침에서 전혀 변화가
결정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지난달 28일 “컨소
금호아시아나는 앞서 지난달 13일 채
하지만 금호아시아나는 ‘재논의 가능
권단과 더블스타 양측의 주식매매계약
성’이 아닌 ‘컨소시엄 허용 불가’에 주목,
(SPA) 체결에 따른 계약서와 확약서를
이날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지난달 16일 산업은행 측에 공식 요청했
있는 상황이다.
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 요청에 따라 지
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고, 한편으로
컨소시엄 구성 허용이 선행돼야만 전
난달 20일 SPA 계약서를 전달했지만, 확
는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략적 투자자(SI)에게 확신을 심어줘 움직
약서는 현재까지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고 이율배
일 수 있기에 먼저 컨소시엄 구성을 허
전해졌다.
반적인 결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검토의
용해 줄 것을 줄곧 주장해왔지만, 채권
금호 측은 일단 확약서까지 모두 전달
가치도 없다”라고 채권단을 맹비난 했다.
단이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받아
받고 관련 내용의 검토를 통해 가처분 신
들이고 있는 것이다.
청 등 구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인
산업은행이 앞서 주주협의회에 부의 한 1안 ‘컨소시엄 허용’은 부결, 2안 ‘컨소
사실상 금호 입장에서는 채권단이 컨
시엄 허용 여부 재논의’는 가결됐다고 최
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종 결정한 데 따른 반응이다.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우선 매
일부에서는 채권단이 ‘박삼구 회장이
는 것이다. 금호는 이에 대해 법적 조치
수권 약정서상 컨소시엄 허용은 당연하
우선 매수권 행사 전에 구체적이고 타당
등 구체적인 대응에는 나설 것으로 전망
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소송 등
성 있는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되지만, 현재로서는 앞서 요청한 채권단
법적 대응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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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동국제강
설립 63년 만에 ‘슬래브 자체 조달’ 시대 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브라질 쎄아라(Ceara)주 뻬셍(Pecem) 산업단지에 있는 CSP 제철소 를 건설하고, 지난달 10일 용광로에 첫 불씨를 넣고 있다.
동
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 자체 고로제철소에서 생산한
동국제강은 1978년 인천제철 인수 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동국제강
슬래브로 제품을 생산하는 시대를 열었
도를 시작으로 고로제철소 진출에 대한
으로서는 이날의 슬래브 입고의 의미는
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제철소 건립
남다른 열망을 보여 왔지만 매번 고배를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프로젝트를 지난 2005년 시작, 지난해
마셨다. 오랜 꿈은 38년 만에 CSP 제철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연산
6월 화입식을 통해 자체적으로 슬래브를
소 탄생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 때문에
150만톤 규모의 전기로 방식을 활용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번 슬래브 입고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
직접환원 제철소 건설을 목표로 시작됐
에 없는 것이다.
다. 그러나 2007년 에너지 폭등 파동과
국제강이 1954년 설립 후 63년 만
CSP 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래브 5만
작해 지난해 본격 가동하기까지 12년간
8751톤은 브라질에서부터 49일간 약 1만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4년 글로벌
9000km를 항해해 지난달 18일 당진공
22일 당진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철강경기 침체 등 세계적인 위험이 벌어
항에 입고됐다. CSP 제철소는 지난해
서 “CSP 슬래브 입고는 한국 회사가 외
질 때마다 프로젝트 진행에 제동이 걸렸
6월10일 화입 후 2월말 기준 140만 톤 생
국에 나가서 고로를 지어서 슬래브를 만
다. 형 장세주 회장을 대신해 지휘봉을
산과 124만 톤 이상 슬래브 판매를 기록
들고, 항해를 통해 들어와 제품을 생산
잡은 장 부회장은 2015년 7월 단독 대표
했다. 오는 5월 2만 톤 등 올해 당진공장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고
이사에 오른 뒤 CSP 제철소 건립에 모든
에는 총 25만~30만 톤을 들여올 예정이
설명했다.
역량을 쏟아 부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며, 내년에는 반입규모를 최대 60만 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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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SP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시
이 늦어졌지만, 지난해 6월 고로 화입에
지난달 22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열린 동국제강 CSP 제철소 슬래브 입고식 모습
성공했다.
슬래브 판매를 통해 적지 않은 이익을
동국제강은 당분간 CSP의 이익 증대
이처럼 어려움은 적지 않았지만 CSP
냈다. 곽진수 동국제강 전략실장은 “외판
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부회장
에서 생산되는 슬래브에 대한 동국제강
쪽에서 상당한 이익이 나고 있고, 당진
은 “CSP 제철소는 고로 2기를 기준으로
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이대식 동국제강
공장에서의 이익 역시 상당히 크다”라며
부지가 조성된 곳이라 1기를 추가로 놓
후판영업담당 상무는 이날 “슬래브 품질
“후판 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을 수 있지만, 철강의 과잉 공급 상황에
이 상당히 좋아 해양플랜트 적용이 바로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추가로 투자하기 보다는 빠르게 손익
가능할 것”이라며 “라인, 파이프 등 중동
하지만 장 부회장은 “외국 생산직 직
분기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테스트 중에
원 관리나 치안 문제 등이 있어 해외에
한편 브라질 CSP 제철소는 브라질 발
있다”고 말했다.
나가서 공장을 돌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
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 등
니더라”고 말하며 어려움도 털어 놓았다.
의 비율로 총 55억 달러가 투입됐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CSP에서 생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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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서울스카이 오픈
‘세계 3위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오픈 지상 500m 하늘 위의 새로운 세상 ‘스카이데크’, ‘스카이셔틀’ 등 급이 다른 전망대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앞둔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 사가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3월22일 문을 연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SEOUL SKY)’는 세계 3위 높이(지상 500m)의 전망대로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지하1층, 2층을 포함해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 3위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전망
세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한강뷰’
아니라 야외에서 풍광을 시원하게 즐기
대 ‘서울스카이’(SEOUL SKY)가 지
와 ‘남한산성뷰’로 나뉘는 서울스카이에
며 색다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난달 22일 오픈했다.
서 바라보는 서울은 그야말로 환상적이
전망대 최고층인 123층에는 프리미엄
서울스카이는 지상 500m에 위치
다. 국내 최고 높이의 마천루답게 날씨
라운지 바 ‘123 라운지’가 위치한다. 낮에
해 있으며, 지하 1층과 지하 2층 그리고
가 화창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
는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 층으로 구
까지 나와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이
는 카페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라운지로
성돼 있다.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운영된다.
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2대가 상하로 붙
가장 핫한 장소는 118층에 위치한 ‘스
이밖에도 서울스카이는 입장부터 퇴
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형태인
카이데크’로, 시야가 확 트여 조망이 단
장까지 한 편의 쇼를 보는 듯한 완성도
‘스카이셔틀’을 이용해 1분이면 도착한다.
연 뛰어나다. 120층(486m)에 자리잡은
높은 콘텐츠로 다른 전망대와 차별화를
서울스카이에 올라가면 서울 전경이
‘스카이테라스’는 창을 통해 보는 전경이
꾀한다. 지하1층 외벽에 위치한 대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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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하늘이 파랗다.
디어 월은 입장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
워 완성까지의 과정을 3D로 보여주는
템 활용해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
는 큐브쇼 ‘헬로 스카이’를 선보이며 전
‘메가 컬럼’, 한국의 자연미와 세계속의
지할 계획이다. 보안 강화를 위한 얼굴인
망대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월드타워 관련 영상으로 화려하게 채워
식 시스템과 공항 수준의 검색대도 설치
동서남북에서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의
진 ‘전시존 미디어 월’, 한국 전통 건축물
했다.
모습, 전망대에서 보이는 사방의 이미지,
의 아름다움을 패턴, 문양, 기와 등으로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는 “신규 콘
서울스카이 층별 안내까지 다양한 내용
표현한 ‘한국의 건축미’ 등 예술적 가치
텐츠 도입, 투어 프로그램 심화 등 세계
으로 구성돼 있다.
와 아름다움을 미디어로 재해석했다.
적인 랜드마크로 사랑받기 위한 다양한
이후 지하 1층으로 입장하자마자 보이 는 원기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세계 관인 음양오행설을 표현한 영상 ‘한국의 기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기라인이 지루하지 않도록 천장에 서는 ‘한국의 탄생’이라는 매혹적인 영상
뿐만 아니라 지상 층에도 다양한 미디 어 콘텐츠 시스템을 갖췄다.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의 아름 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진
117층과 118층에 설치된 ‘미디어 스탠
만큼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 사계절 변화
세계적인 것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재현한다.
밝혔다.
이 이어지고, 이벤트와 행사정보, 다국어
‘미디어 테이블’을 이용하면 미디어 스
인사말, 유의사항, 층별 안내 정보가 다
크린에 방문객이 선택한 방위의 전경 이
양한 연출기법으로 표현된다.
미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방향 정보를
이 경우 잠실에 위치한 어드벤처, 아쿠
토대로 서울 명소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아리움과 함께 해외입장객 300만 명을
서울스카이는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
포함해 연간 1200만 명의 입장객을 기대
지하 2층에서도 다채로운 미디어 전시 물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철골조 뼈대부터 타
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피플카운트 시스
한편 서울스카이는 올해 약 230만 명 의 입장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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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지상 500미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가보니 ‘하늘 위를 걷는 느낌’ 황홀한 뷰와 아찔함 선사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지상 500m에서 내려다 본 서울은 소인국의 장난감처럼 작아 보였어요. 특히 전망대에 설치된 투명한 바닥 때문에 마치 하늘 위를 떠 다니는 기분입니다.”
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대
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이
루할 틈 없이 다양한 콘텐츠가 눈을 사
세계 3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
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엘리베이터와
로잡았다. 지하 1층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망대 ‘서울 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의
는 다른 속도감과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
미디어 윌에서는 롯데월드타워의 모습과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쾌
공한다. 우선 지하 1층에서 118층까지 올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이미지 등이,
감으로 다가왔다. 우선 118층 전망대에
라가는데 단 1분이면 충분하다. 다만 일
지하 2층에는 롯데월드타워 철골조 뼈
오르자마자 끝없이 황홀한 서울의 모습
반 고층 엘리베이터처럼 투명한 유리로
대부터 타워 완성까지 과정을 3D로 보여
이 한눈에 들어왔다. 시야를 가리는 건
되어있지 않아 실제 속도감을 느낄 수는
주는 영상 등이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표
물들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남으로는
없다. 귀만 먹먹해져 높이 올라왔다는 것
현돼 즐거움을 준다. 특히 전망대에 오르
남한산성이, 동으로는 아차산과 몽촌토
을 느끼게 할뿐이다.
기 전 마지막 통로 천장에는 미디어를 통
성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북쪽으로
내부 벽면과 전장에는 15개의 올레
해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운 패턴이
한강을 시작으로 서울 강북이 마치 앞마
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초고층으로 올
나 문양, 기와 등을 표현해 가장 한국적
당인 듯 가깝게 느껴졌다. 특히 478m 높
라가는 순간부터 다양한 영상이 제공된
인 아름다움과 세련미에 현대적인 미디
이의 ‘매직 스카이데크’(유리바닥 전망
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
어가 만나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움
대)에 발을 디디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및 화려한 불꽃쇼 등 다양한 영상이 마
을 느끼게 한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듯한 기분이었다. 평소에는 불투명한 유
치 4D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국내 최고, 세계 3위의 롯데월드타워 전
리판이 전원 스위치를 켜면 투명유리로
만든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지상 478m
망대 ‘서울 스카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바뀌어 갑자기 발밑의 까마득한 높이를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데크’는 가장 높은
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 메
실감케 한다. ‘코끼리도 스카이데크에서
유리바닥 전망대로, 분속 600m로 운행
카가 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는 서울 구경이 가능하다’는 관계자의 말
하는 ‘스카이셔틀’은 최장 수송거리와 가
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에 점프를 뛰고 싶은 마음도 잠시. 후들
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기네스
콘셉트로 지어진 만큼 앞으로 가장 한국
거리는 다리가 마치 바닥에 붙은 듯 극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며 자부심을 드
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찬사
한 스릴를 경험케 했다. ‘스카이데크’와
러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스카이’는 입
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함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 바
장부터 퇴장하는 순간까지 한순간도 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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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오너3세 형제경영 체제로 전환 녹십자홀딩스, 오너3세 허용준 대표 선임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녹
십자가 오너 3세 허은철(45)·허용
자홀딩스 대표가 이끄는 형제경영체제
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 과정
준(43) 형제경영 체제를 본격화했
로 전환됐다.
에 있다”며 “올해 사업 환경이 어려울 것
다. 녹십자홀딩스는 24일 경기 용인 본
한편 녹십자는 자회사 녹십자랩셀
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건강산
사에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로 박대우(58) 부사장을 선임했다.
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임무들을
대표이사로 허용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계명대를 졸업했으며,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용준 신임 대표는 녹십자 창업주인 고
1984년 녹십자에 입사해 상무, 전무를
허채경 회장의 손자이자 고(故) 허영섭
거쳐 부사장을 지냈다.
한편 같은 날 사업회사인 녹십자와 녹 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의 정기 주주총
회장의 아들이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허일
사 사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허용준 대표
섭 회장, 박용태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
녹십자는 이인재 전무를 사내이사로
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대에
선임했다. 허용준 신임 대표도 사내이사
확정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조무현 상무
서 MBA(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로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 선임안과 한규섭 서울대 의대
2003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해 상무와
회도 이뤄졌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1조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 황상순 해오름
3544억 원, 영업이익 993억 원, 당기순이
대표세무사의 감사 재선임안을 원안대
그동안 녹십자홀딩스는 오너 2세인
익 7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
로 승인했다.
고 허영섭 회장의 동생 허일섭 회장과 전
보통주와 우선주는 1주당 300원, 우선주
녹십자랩셀은 박대우 신임 대표를 사
문경영인인 이병건 사장이 공동 대표를
는 1주당 305원의 현금을 각각 배당하기
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황유경 연구
맡아 이끌어왔다.
로 했다.
소장과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녹십자는 오너3세인 허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일섭 회장은
은철 녹십자 대표와 동생 허용준 녹십
“녹십자홀딩스와 가족사들은 글로벌 시
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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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2017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인류의 미래식량 해조류 … 세계시장 선점 나선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 …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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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해조류 체험관에 아이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인
데 중심 역할을 맡았다.
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계약 체결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국내외 학계와 전문가, 유
가 4월14일 개막해 오는 5월7일까지 전남 완도군 엑스포벨트
관산업 관계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해조류심포
에서 열린다.
지엄도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조류 친환경 신 복합양식기
류의 미래 식량 대체자원으로 급부상한 해조류의 무한
이번 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해
술, 지속가능한 연안생태계 관리 등 세계적 신기술과 각종 연
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한다. 바
구 성과가 발표된다. 해조류 분야의 최근 이슈와 정보를 공유
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한 해조류 이해관, 건강인류관, 미
하고 산업적 기술교류와 협력을 이루는 국제협력 토대 구축
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회가 아닌 새로운 신성장 산 업 소재로, 해조류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략과 에너지원 등으 로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를 지향 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지원 국제행사...박람회 비용만 100억원 투입 이번 박람회는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 국비를 지원하는 국제 행사다. 박람회 비용 100억 원은 정부 지원금 30억 원에 공동 주 최자인 전남도와 완도군 분담 각 20억 원, 수익사업으로 벌
◇국내외 150개 업체 바이어 1000여명 참가 비즈니스 산업박람회에 걸맞게 일본·중국·태국·베트남·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0여국 50여개 업체 등 국내외 150개 업체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해조류 분야 전 문가·학자 등도 대거 참가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 해외지점망을 활용해 이들 해외기업을 섭외하고 초청하는
어들일 30억 원으로 충당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905억 원, 소득유발 175억 원, 부가가치유발 413억 원 등 총 1493억 원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전남에서만 1740명, 전국 2110명 등 총 3850명으로 예상된다. 목표 관람객은 외국인 3만 명을 포함해 60만 명이며, 1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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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방송인 김지선씨와 서양화가 신선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균 8만2961원씩을 지출해 총 497억 원을 소비할 것으로 추
앉힌다. 또 해상 전시관의 특성을 살려 바닷속에서 해조류가
정된다.
커가는 것을 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체험활동도
특히 해조류는 신성장 산업으로 이번 박람회는 가치 제고
할 수 있도록 했다.
와 관련 산업의 세계시장 선점 등 경제외적 효과도 클 것으
바다신비관의 초대형 워터스크린 설비, 지구환경관의
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국제 해조류 시
VR(가상현실)시스템 등도 대표적인 ‘킬러콘텐츠’로 꼽힌다.
장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주도권 선점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5m 길이의 대형 실물 다시마, 조미김·해조국수 등 해조류 상
박람회는 또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의 발전과 세계시장의 해
품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설비 등도 큰 볼거리다. 바다신비관
조류 소비촉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완도
은 폭 6m, 높이 7m 규모의 국내 최초 360도 워터스크린과
를 축으로 한 우리나라가 세계 해조류 시장의 주도권을 잡도
8분여 영상을 통해 태초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록 한다는 전략이다.
해조류의 신비한 모습을 소개한다.
완도군은 또 국내 해조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건강인류관은 다시마로 만든 해조류집을 전시하고 폭 2m,
알려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육성되는 기틀을
높이 2m 크기의 동화책 형태의 팝업북을 통해 인류 역사와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걸어온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미래자원관은 1대 1 스케일로 해조류 실물 모형을 전시하
◇국내 최초 해상 전시관 완도해조류박람회는 주요 전시관을 바다 위에 설치하는 이
고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 화장품, 의약품 등을 소개 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색적인 방식을 동원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6개
해조류이해관은 원통형 타워로부터 흘러나오는 바닷물 영
전시관 중 주제관인 바다신비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 등
상과 김, 미역, 다시마, 매생이, 톳 등 해조류 포자 배양에서부
3개 전시관은 박람회장인 엑스포벨트 앞 해상에 들어선다.
터 시설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여준다.
길이 70m, 폭 20m 크기 바지선 3개를 띄워 그 위에 전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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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지구환경관은 거대한 스케일의 전복 수조에 해조류와 해양
마스코트 해초와 미초는 완도 앞바다에 깔려있는 맥반석에 붙어 자라고 있는 해조 류를 모티브로 표현하였다.
박람회장 앞에서 홍보도우미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생태계를 재현해 바다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
또 중국베이징여행협회 등 해외 10여 곳 기관단체 외에 서
한다. 80여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VR(가상현실) 시스템
울시약사회,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수자원공사, 고려
을 통해 실제 바다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바다 속 영상과
대 등 전국 단위 등 총 98개 기관단체와도 협약하는 성과를
해조 숲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냈다.
참여관은 해외바이어와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시내 6500여 곳 약국에 박람회 포스
록 비즈플라자를 만들어 활발한 수출 상담을 유도할 예정이
터를 부착하는 등 박람회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람회
다. 해조류 색소 분리실험, 해초미초 표본 만들기, 씨푸드 해
입장권 72만장(32억 원) 중 65만장이 이들 협약을 통한 입장
초피자 만들기, 전통재래 김뜨기 건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권 사전구매 약정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박람회장 내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해조 류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7만장은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다각적인 홍보 전략도 마련해 막바지 박람회 알리기에 애쓰고 있다. 포스터, 리플릿, 전단지, 스티커, 배너 등 5가지의 홍보물을 제작해 전
◇입장권 사전 판매·홍보…박람회 성공 분위기 ‘UP’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4년 첫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 최 경험을 살려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박람회도 반 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의 다중 이용시설에 배포하고 있다. 특산품 판매업체 협조를 얻어 전국으로 배송되는 완도 특 산품에 박람회 홍보전단을 동봉, 박람회를 선전 중이다. 국제박람회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 성공이 지역주민·지역 기관 단체·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개설,
공공기관 등의 협력에 달려있다고 보고 업무협력·입장권 구
전 세계 5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SNS 채널 ‘시나웨
매약정 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이보’에 4개월째 홍보하고 있다. 또 15억 명의 회원을 가진 ‘페
2월 지역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완도군민지원협의
이스북’을 통해서도 박람회 소식과 완도 관광자원 등을 중국
회 발대식도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어와 일본어로 알리고 있다.
April 2017
95
HEALING POST 신우철 완도군수 인터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 완도를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완도를 두고 ‘완도는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섬이다’라는 말이
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자원의 보고인 갯벌과 해중림(海中
있습니다.
林)이 바다 숲을 이루고 있어 자체 정화능력이 뛰어나고 이러
“예로부터 완도는 거리가 너무 멀고 또 섬으로 이루어져 있
한 자연환경과 게르마늄이 함유된 맥반석층과 지반이 초석
어 집을 떠나올 때 울면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먹
으로 형성되어 있어 자체 영양염류가 풍부해 우리나라에서
거리가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가장 다양한 2,200여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정이 넘친답니다. 그래서 떠날때는 그 정을 못잊어 또 울고 간
러한 조건들 덕분에 지난해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다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정에 떠나기 싫다는 얘기인 것 같
-완도하면 건강한 수산물과 함께 김, 다시마, 톳, 미역 등 우
습니다. 완도하면 건강한 수산물들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리나라 해조류의 섬이라고 불리정도입니다.
없습니다. 옛 속담에 완도산 넙치가 누워있으면 뻘도 맛있다 할 정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완도의 자연이 건강한 이유는 “완도해역은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으로 무한한 생산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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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완도군은 천혜의 해양환경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 조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국 전복생산량의 81%, 다시마 55%, 미역 54% 톳 60%, 매생이 40%, 김 10%를 차지하고 있
으며, 수산업은 완도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중 해조류는
로 선포하고 적극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웰빙 식재료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 습니다. 김이나 미역․다시마 등이 없으면 건강한 밥상을 차리
-박람회 준비 중 어려운 점을 꼽는다면
기가 어려울 정도로 현대인들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교통문제입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
또한 해조류는 식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수성으로 인해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제는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유럽등에서는 해조류를 이용
KTX나 SRT를 이용한다면 3시간대에 완도를 올 수 있습니다.
한 에탄올․디젤등을 둘러싼 개발경쟁이 뜨겁습니다. 해조류를
KTX와 SRT가 경유하는 송정역과 연계한 대중교통 운행 등
주성분으로 한 화장품․의약품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을 적극 검토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완도를 찾 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마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는 이유도이기 도 한 것 같습니다. “해조류는 특히, 육지의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대체자
-특히나 이번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에서 가장 눈에 뛰 는 게 SNS를 활용한 홍보인데.
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류의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
“네. 블러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한 SNS 홍보
서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전략과
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NS는 박람회를 잘 모르거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방법 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산업 박
나 방문의사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박람회 정보를 직접 전
람회로 수출시장 확대와 해조류 세계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
달해 방문의사를 갖게 하는 매우 중요한 홍보매체입니다. 사
해 대규모 박람회를 열고 있습니다.”
회단체, 향우회 등 SNS 가입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박람회 콘 텐츠 제공과 완도의 우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
- ‘바닷물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박람회를 준
히, 전 세계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SNS채널 시나
비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
웨이보 페이스북을 통해 박람회 소식을 제공하여 해외관람객
았습니다.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서 순성공적으로 열리고 있 습니다. 국내최초 해상전시관을 설치하고 각 전시관 마다 킬
-해조류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과 교통 대책
러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
은 있는가
아 교통, 숙박, 음식, 안전,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박람회를 찾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장 확보는 물론 관람객들이 집중
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수립했습니
몰리면서 부족하기 쉬운 숙박시설과 친절하고 깨끗한 음식점
다. 전시관별 킬러 콘텐츠 시설은 세계최초 해조류 테마 국제
등의 철저한 관리로 다시 찾고 싶은 완도를 만들기 위해 세밀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지난해 4월 전군민이 참여하는 ‘범군민 지원협의회’가 구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유형 별 숙박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성되어 4대 군민운동(청결, 질서, 친절, 봉사)등 자발적인 실천
목표관람객 60만 명을 예상했을 때 1일 평균 25,000명, 1일
운동을 펼쳤고 특히 30만 향우들이 2017년을 고향방문의 해
최대 50,000명으로 예상하고 1일 평균 관람객 최대 숙박인원
April 2017
97
HEALING POST
은 7,500명입니다.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또한 주차장 문제는
개발하고 있는데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됩
“이번 박람회를 계기
니다. 완도항 일원과 공
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설운동장, 해양생물산업
완도에서 머물도록 완도
단지, 완도수고 등 10개
에 있는 식당이나 모텔
소에 버스와 승용차 주
등 서비스 업종 종사자
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문
들의 친절 교육을 실시
제 만큼은 어려움이 없
했습니다. 관광 시설 개
게 하고 주차장과 박람
선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회장간 셔틀버스를 운행
행복과 감동을 주고 다
하여 불편이 없게 준비
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했습니다.
관광지로 변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준비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관
-완도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훌륭한 관광지이기도 하는데,
광업과 수산업에 미칠 기대효과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함께 즐기면 좋을 관광지 추천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
주신다면
대하고 있습니다. 미래대체자원으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비전
“완도에 오시면 가볼만 곳이 먼저 청해진 장도 유적지입니
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해조류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
다. 완도는 장보고가 1200여년전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국․중
하는 한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등으로 생산유발 900억 원,
국․일본을 잇는 해상실크로드를 건설한 역사적 장소, 청해진
소득유발 174억 원, 부가가치 415억 원, 고용유발 1천562명에
장도 유적지가 있습니다.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매년 30만 명
또한 박람회 관람객 유치는 외국관람객 3만 명을 포함하여
이상이 찾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한달 간 슬로걷기축제를 개
국내외 6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람객 1인당 지출수요
최합니다. ‘느림은 행복이다’ 라는 주제로 노란유채와 청보리
를 82,961원으로 추정할 경우 최종 지출규모는 약 448억 원
물결이 한폭의 그림이 되는 청산도 슬로시티의 정취를 체험
으로 추정됩니다.
해보는 것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효과 이외에도,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
풍부한 해양․생태자원과 관광․역사유적이 어우러진 완도에
라와 중국간 해조류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서 일상에 지친 피로도 푸시고 바다의 싱싱함을 담은 수산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해조류 시장 주도권 선점과 미주, 유럽
물도 맛보고 완도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껴, 건
등 해조류 신시장 활로 개척으로 해조류산업 육성을 통한 해
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시길 기대해
조류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봅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완도를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국내최초로 선보
-박람회장 안팎에 자리한 해양,생태,관광자원과 역사유적이
이는 해상전시관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완도
어우러진 완도와 매년 30만 명이 찾는 슬로시티 청산도를
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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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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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PAGE 종근당
종근당, 복합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프리락토 2종’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함유…장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 성인용 ‘프리락토’·어린이용 ‘프리락토키즈’ 연령대별 맞춤형 성분 강화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출시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키즈’가 최근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프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프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리락토제품 패키지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몸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유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락토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17종의 프로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
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이상적으로 함유한 제품으로, 장내에서
해 현대인들의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있다”며 “프리락토와 같은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꾸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락토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모유에
100
April 2016
(문의전화: 종근당홍보팀 T.02)6373-0673)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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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7년 3월 24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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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7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5 M 삼성전자 회장
156,662.9
51
강정석 53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480.0
2
서경배 54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72,054.4
52
구본능 68 M 희성그룹 회장
4,405.0
3
이재용 49 M 삼성전자부회장
69,347.8
53
정현호 55 M 메디톡스 대표이사
4,354.3
4
정몽구 79 M 현대차그룹 회장
48,725.8
54
구본학 48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283.9
5
최태원 57 M SK 회장
38,230.2
55
홍석현 68 M 중앙일보 회장
4,185.3
6
정의선 47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4,896.0
56
김준일 65 M 락앤락 회장
4,166.7
7
홍라희 72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2,473.7
57
이학수 71 M 전 삼성물산 고문
4,148.6
8
이재현 57 M CJ그룹 회장
22,147.0
58
한현옥 57 F 클리오 대표이사
4,131.7
9
이부진 47 F 호텔신라 사장
17,407.4
59
허재명 46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4,124.3
9
이서현 44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7,407.4
60
장형진 71 M 영풍 회장
4,019.1
11
홍석조 64 M BGF리테일 회장
16,727.2
61
조현식 47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010.8
12
이명희 74 F 신세계그룹 회장
14,100.6
62
정용지 47 M 케어젠 대표이사
3,998.3
13
구본무 72 M LG그룹 회장
14,052.3
63
정몽익 55 M KCC 사장
3,964.1
14
정몽준 66 M 아산재단 이사장
13,467.5
64
정교선 43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792.4
15
이해진 50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3,349.8
65
최창원 53 M SK케미칼 부회장
3,672.0
16
신동빈 62 M 롯데그룹 회장
13,257.8
66
정성이 55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635.1
17
정용진 49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915.7
67
홍라영 57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3,402.1
18
최기원 53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180.0
68
강병중 78 M 넥센 회장
3,342.8
19
조정호 59 M 메리츠증권 회장
11,754.1
69
최재호 56 M 무학 대표이사
3,244.6
20
임성기 77 M 한미약품 회장
11,694.6
70
김준기 73 M 동부그룹 회장
3,196.0
21
조양래 80 M 한국타이어 회장
11,566.7
71
장세준 43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950.6
22
조창걸 78 M 한샘 회장
10,629.2
72
서민정 26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2,910.0
23
김범수 51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0,575.1
73
홍원식 67 M 남양유업 회장
2,898.7
24
구본준 66 M LG전자 부회장
9,768.7
74
성규동 60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891.5
25
이준호 53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872.8
75
김종희 41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873.8
26
구광모 39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7,855.0
76
신격호 95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872.8
27
김택진 50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7,621.2
77
남승우 65 M 풀무원 대표이사
2,860.5
28
함영준 58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430.7
78
김가람 39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2,819.4
29
조현준 49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7,307.0
79
허용수 49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782.2
30
신동주 63 M SDJ회장(광윤사 대표)
7,208.1
80
안철수 55 M 국회의원
2,737.6
31
정몽진 57 M KCC 대표이사 회장
6,796.3
81
안성호 49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717.0
32
정몽윤 62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627.4
82
정지완 61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690.5
33
신동국 67 M 한양정밀회장
6,447.4
83
홍석준 63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667.1
34
김승연 65 M 한화그룹 회장
6,338.6
84
한승수 70 M 제일약품 회장
2,556.9
35
정지선 45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009.7
85
강호찬 46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552.9
36
양용진 64 M 코미팜 회장
5,947.4
86
이태성 39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541.2
37
이화경 61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746.5
87
조희원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488.6
38
구본식 59 M 희성그룹 부회장
5,561.3
88
정몽열 53 M KCC건설 사장
2,407.9
39
김상헌 68 M 동서 고문
5,473.3
89
박관호 45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314.0
40
조현상 46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5,449.9
90
김호연 62 M
2,309.7
41
김남구 54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410.4
91
박철완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300.4
42
김석수 63 M 동서식품 회장
5,341.3
92
허진수 64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288.7
43
김영식 6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198.5
93
조양호 68 M 한진그룹 회장
2,243.5
44
담철곤 62 M 오리온그룹 회장
5,117.0
94
김광수 55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243.4
45
조현범 45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066.6
95
이수영 75 M OCI 그룹 회장
2,218.8
46
허창수 69 M GS그룹 회장
4,957.8
96
김병관 44 M 웹젠 대표이사
2,127.6
47
정몽규 55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4,776.4
97
기중현 59 M 연우 대표이사
2,124.2
48
이웅열 61 M 코오롱그룹 회장
4,626.6
98
허진수 40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102.8
49
김남호 42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532.3
99
허희수 38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097.5
50
조석래 82 M 효성그룹 회장
4,524.9
100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82.6
April 2017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장세환 37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018.7
151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443.1
102 조희경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018.0
152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18.3
103 정상영 81 M KCC그룹 명예회장
2,002.0
153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401.4
104 이복영 70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984.6
154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390.2
105 정몽원 62 M 한라건설 회장
1,981.1
155 김선영 62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377.5
106 김용민 41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972.6
156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368.1
107 이민주 69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63.4
157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366.1
108 이장한 65 M 종근당그룹 회장
1,958.9
158 김동관 34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54.5
109 김원일 42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943.1
159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352.3
110 김익래 67 M 다우기술 회장
1,935.1
160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346.7
111 허일섭 63 M 녹십자 회장
1,933.7
161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331.4
112 윤동한 70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926.1
162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326.0
113 최창규 67 M 영풍정밀 부회장
1,910.0
163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322.0
114 이정훈 64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868.3
164 임상민 37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316.0
115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861.6
165 박정원 55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313.2
116 구본진 43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857.9
166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311.2
117 김창수 56 M F&F 대표이사
1,833.1
167 형인우 45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310.7
118 정유경 45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826.0
168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293.6
119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811.5
169 박설웅 54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283.4
120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810.8
170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282.8
121 이호진 55 M 전 태광그룹 회장
1,797.6
171 유양석 58 M 한일이화 부회장
1,280.9
122 허명수 62 M 전 GS건설 사장
1,793.9
172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276.7
123 최윤범 42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789.7
173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269.0
124 김인주 59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785.8
174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262.1
125 신영자 75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80.5
175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261.5
126 신동원 59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736.2
176 윤석민 53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38.9
127 김근수 69 M 후성그룹 회장
1,729.3
177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237.3
128 김수경 68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721.3
178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36.2
129 허영인 68 M SPC그룹 회장
1,700.0
179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231.6
130 김만수 87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690.0
180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26.7
131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76.4
181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19.3
132 장철진 79 M 영풍산업 회장
1,674.7
182 임종윤 45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217.2
133 허남각 79 M 삼양통상 회장
1,670.7
183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210.8
134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663.2
184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206.7
135 김동연 79 M 부광약품 회장
1,659.0
185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202.8
136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648.3
186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1,201.5
137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596.3
187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00.0
138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572.5
188 임주현 42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198.2
139 김주원 44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569.3
189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193.5
140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562.9
190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184.1
141 이재웅 49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559.2
1,184.1
142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549.3
191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92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43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541.9
193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175.5
144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539.9
194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173.1
145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523.6
195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72.1
146 최규옥 57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521.9
196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166.9
147 고석태 63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514.0
197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64.3
148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500.4
198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142.3
149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465.6
199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141.5
150 이화영 66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444.7
200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134.1
104
April 2017
1,175.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33.9
251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921.9
202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132.4
252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921.3
203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29.6
253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19.8
204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27.7
254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914.9
205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121.4
255 최내현 4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06.8
206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119.1
256 홍하종 55 M DSR제강 대표이사
902.2
207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15.9
257 원국희 84 M 신영증권 회장
890.3
208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15.4
258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884.0
209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114.2
259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873.3
210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090.7
260 이진희 46 M 자이글 대표이사
872.3
211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90.4
261 허인영 45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872.2
212 임병철 58 M 한불화장품 회장
1,081.8
262 오승환 53 M 네이버 이사
872.0
213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80.0
263 박종훈 92 M 약사
868.8
214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077.8
264 이민규 3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868.1
215 서영필 53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071.3
265 이민호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868.1
216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064.2
266 승현창 40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66.2
217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060.6
267 윤재승 55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863.3
218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045.2
268 박영옥 56 M 스마트인컴 대표
862.9
219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034.1
269 양태회 53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859.9
220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034.0
270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858.1
221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33.4
271 김창호 57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850.3
222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21.4
272 함영림 60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38.9
223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021.2
273 함영혜 56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38.9
224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1,016.9
274 ZHOU XIANGDONG 40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836.7
225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1,016.3
275 현승훈 75 M 화승 회장
829.8
226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012.5
276 임창완 55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827.5
227 이창원 81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1,010.7
277 백정호 59 M 동성화학 회장
825.3
228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010.5
278 박희원 68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821.8
229 허정수 67 M GS네오텍 회장
997.7
279 홍정환 32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817.4
230 이승훈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995.5
280 김 담 52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811.2
231 박종철 59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991.0
281 허철홍 38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811.0
232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990.5
282 정재송 59 M AST젯텍 대표이사
810.9
233 민선식 58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990.3
283 구형모 30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809.1
234 이경수 71 M 코스맥스 회장
988.2
284 조남호 66 M 한진중공업 회장
799.1
235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86.6
285 장세홍 51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98.7
236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977.2
286 조병호 71 M 동양기전 회장
796.1
237 김문희 89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73.6
287 안재일 55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91.2
238 윤성태 53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970.7
288 이완진 66 M 대한뉴팜 회장
788.6
239 최원석 51 M 하우동천 대표이사
962.9
289 박지영 42 F 컴투스 대표이사
785.5
240 김은정 39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962.5
290 허세홍 48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84.7
241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62.5
781.1
242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954.3
291 이유정 46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292 이원준 39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243 후이만킷 60 M 헝셩그룹 대표이사
947.2
293 김영찬 71 M 골프존 대표
773.0
244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946.3
294 임세령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70.0
245 신지윤 57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945.5
295 윤윤수 71 M 휠라코리아 회장
768.1
246 현석호 44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938.9
296 홍승연 33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765.4
247 정창수 81 M 부광약품 부회장
932.3
297 박용만 62 M 대한상의 회장
764.7
248 정몽근 75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929.7
298 장인순 8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54.3
249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927.8
299 박진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747.5
250 서영우 45 M 대양전기공업 대표
922.7
300 구자홍 71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745.8
April 2017
774.7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장진혁 43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43.6
351 박석원 46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10.7
302 장진이 4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43.6
352 손주은 56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610.4
303 김상면 71 M 자화전자 대표
742.6
353 박용현 74 M 두산건설 회장
609.5
304 김철웅 50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740.7
354 김영훈 65 M 대성그룹 회장
607.6
305 나성균 46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40.0
355 구자엽 67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606.0
306 구웅모 28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737.7
356 우석형 62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605.2
307 김영봉 64 M 모토닉 회장
737.5
357 정명준 59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603.7
308 김형육 72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28.1
358 구훤미 70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599.6
309 우쿤리앙 52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718.2
359 이화일 75 M 조선내화 회장
599.1
310 채동석 53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712.8
360 서성석 65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598.8
311 홍석표 38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712.7
361 김용주 61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597.8
312 허기호 51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711.4
362 김판길 77 M 산성엘앤에스 회장
596.7
313 박상환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710.7
363 주승화 62 M 골든센츄리 대표이사
595.2
314 양기혁 48 M 메디톡스 임원
708.1
364 김덕용 60 M KMW 대표이사
593.7
315 김재윤 47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05.6
365 노시철 63 M 인터로조 대표
593.2
316 김장연 60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702.6
366 구혜원 58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92.4
317 최신원 65 M SKC 회장
699.5
367 구본엽 45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91.6
318 허정석 48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699.2
368 김 정 57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90.7
319 한응수 66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699.0
369 손동창 69 M 퍼시스 회장
585.9
320 조은영 52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97.8
370 양규모 74 M KPX그룹 회장
585.7
321 김종섭 70 M 삼악악기 회장
692.8
371 김명준 76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82.6
322 임창욱 68 M 대상그룹 명예회장
692.4
372 원종호 45 M 안랩 대주주
580.0
323 함창호 7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88.6
373 송효순 59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573.8
324 김후식 53 M 뷰웍스 대표이사
688.2
374 김 원 59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70.8
325 고광일 60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87.0
375 정 한 57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569.3
326 한영재 62 M 노루홀딩스 회장
685.6
376 주진우 68 M 사조산업 회장
569.1
327 이길환 76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83.8
377 장영신 81 F 애경그룹 회장
566.9
328 홍석빈 51 M 홍하종 DSR 대표 동생
678.3
378 김영호 73 M 일신방직 회장
565.8
329 왕위에런 53 M 차이나킹 최대주주
669.0
379 이종각 85 M 대한제분 회장
564.5
330 허서홍 40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668.3
380 구본길 51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564.0
331 이인옥 46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60.6
381 정기로 54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563.1
332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658.6
382 서송숙 7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560.4
333 김종구 68 M 파트론 대표이사
658.4
383 백승호 61 M 대원제약 회장
560.0
334 이승용 49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56.1
384 구본호 42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60.0
335 윤영달 72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654.9
385 허 준 46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59.4
336 강종봉 58 M 쎄노텍 대표이사
652.3
386 오종택 57 M 인선이엔티 회장
555.8
337 오순택 71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51.0
387 허남섭 66 M 한일시멘트 회장
554.8
338 정성민 57 M 덴티움 대표이사
642.2
388 김정민 55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54.0
339 구자영 78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37.5
389 문혜영 49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51.6
340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634.1
390 박태원 48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551.4
341 채승석 47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633.4
549.4
342 최은영 55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26.1
391 박의숙 71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92 승은호 75 M 코린도그룹 회장
343 승만호 60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22.1
393 김정식 88 M 대덕GDS 회장
546.5
344 우여우즈 50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621.1
394 신연균 64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546.4
345 정숙인 55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618.0
395 박용태 67 M 녹십자 부회장
545.1
346 David C. 정 58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615.8
396 박진수 77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44.0
347 진양곤 51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615.1
397 김동욱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43.7
348 장상돈 80 M 한국철강 회장
613.5
398 김석환 60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542.2
349 박용성 77 M 두산중공업 회장
613.3
399 황창연 63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40.2
350 정영배 56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611.2
400 김혜경 69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40.0
106
April 2017
549.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401 김 윤 64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538.8
451 홍재성 63 M JS코퍼레이션 대표
481.3
402 이종훈 61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38.4
452 손창욱 41 M 미투온 대표이사
480.5
403 원종석 56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36.9
453 박정복 7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79.4
404 장원영 42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536.7
454 엄대열 50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78.4
405 차광렬 65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36.3
455 허석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75.3
406 장세희 49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34.9
456 박용석 59 M 디엠에스 대표이사
474.1
407 조문수 59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33.9
457 정몽혁 56 M 현대종합상사 회장
472.7
408 황호찬 59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33.4
458 지현욱 39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71.3
409 윤희종 70 M 위닉스 대표이사
533.0
459 류광지 51 M 금양 대표이사
471.0
410 유상덕 58 M 삼탄 회장
531.3
460 박혜원 54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470.3
411 조의환 76 M 삼진제약 회장
531.2
461 조송만 57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468.3
412 장순상 73 M 비츠로그룹 회장
531.0
462 복진환 56 M 아이넷스쿨 사장
467.7
413 이광식 70 M 환인제약 회장
530.2
463 구자준 67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66.2
414 이원준 50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30.2
464 김성욱 49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65.7
415 이병무 76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29.9
465 조은희 4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464.6
416 김은선 59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29.8
466 원종익 62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64.5
417 구본순 58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526.6
467 홍종훈 34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64.3
418 박천석 57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525.7
468 구본욱 40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464.1
419 유준원 43 M 텍셀네트컴 대표
524.0
469 유경선 62 M 유진그룹 회장
463.8
420 장홍선 77 M 근화제약 회장
523.8
470 승명호 61 M 동화홀딩스 회장
463.5
421 경규한 69 M 리바트 사장
522.5
471 나춘호 75 M 예림당 회장
463.3
422 현지호 46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520.5
472 김병태 80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462.2
423 허정미 35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520.3
473 김영민 72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61.6
424 이태영 58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20.2
474 원종규 58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61.5
425 김 준 54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519.6
475 원 영 6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58.5
426 백승열 58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516.7
476 문휴건 5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58.1
427 함윤식 26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16.2
477 하상헌 57 M 하이즈항공 대표
457.2
428 임혜옥 59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14.9
478 김종원 65 M 원텍 회장
455.0
429 김진용 61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14.7
479 박종규 82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54.8
430 설윤호 42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10.5
480 김성문 78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453.1
431 조종암 52 M 엑셈 대표이사
509.1
481 윤종국 63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453.0
432 김철환 48 M 샤인 대주주
501.9
482 김진수 53 M 툴젠 대표이사
450.1
433 임익성 62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98.1
483 윤재용 58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448.4
434 배용준 45 M 키이스트 대주주
497.1
484 양윤곤 40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446.5
435 단우영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96.1
485 김동선 28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45.6
436 오치훈 43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93.9
486 김동원 32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45.6
437 김영재 58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93.8
487 오완수 78 M 대한제강 회장
444.9
438 김록희 71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92.6
488 문영훈 8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44.5
439 황순태 78 M 지투알 대주주
492.1
489 허진규 77 M 일진그룹 회장
442.7
440 박기석 69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91.4
490 박상일 59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442.6
441 단우준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90.6
441.8
442 김현준 25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490.6
491 노희열 60 M 오로라월드 회장 492 박서원 38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443 허정섭 7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90.0
493 이문기 55 M 아이원스 대표이사
440.4
444 김상태 64 M 평화정공 회장
488.0
494 장상건 82 M 동국산업 회장
439.1
445 최병민 65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87.9
495 오길영 46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437.9
446 김영달 49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87.7
496 김영목 61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37.8
447 장병권 48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487.4
497 황익준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37.8
448 권희석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87.4
498 박재규 62 M 동아엘텍 대표이사
437.0
449 윤인중 55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83.0
499 강영중 68 M 대교그룹 회장
436.6
450 홍성한 60 M 비씨월드제약 대표
482.6
500 김정웅 51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436.5
April 2017
평가총액(억원)
441.2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김기환 60 M 부광약품 대주주 502 김중헌 63 M 이라이콤 대표이사
436.3
551 김재철 82 M 동원그룹 회장
402.7
434.3
552 박채규 56 M 디티앤티 대표
401.3
503 김수지 73 M 대화제약 대표
433.7
553 임충헌 76 M 한국화장품 회장
399.8
504 이해영 46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433.7
554 강일모 50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395.8
505 고준진 71 M 대화제약 고문
433.1
555 이준혁 50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395.2
506 이정웅 37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32.9
556 길문종 58 M 메디아나 회장
394.3
507 김희원 62 M 아스트 최대주주
432.8
557 조시영 73 M 서원 회장
394.2
508 배중호 64 M 국순당 사장
431.2
558 홍민철 66 M 대원강업 대주주
394.0
509 권영렬 71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31.1
559 노시청 66 M 필룩스 대표이사
393.5
510 김상훈 49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430.9
560 강동헌 60 M 코메론 대표이사
393.5
511 정진섭 61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429.6
561 한상호 62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92.4
512 황중호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29.3
562 윤경립 60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92.3
513 양홍석 36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29.3
563 허우영 49 M 우신시스템 부사장
392.0
514 이병구 71 M 네패스 대표이사
429.1
564 최승환 62 M 프로텍 대표이사
389.4
515 박준호 43 M 호전실업 대표이사
428.5
565 김숙자 78 F 한국화장품 부회장
388.5
516 ZHONG JIAHONG 41 M 로스웰 대주주
428.3
566 한상철 41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88.4
517 차근식 63 M 아이센스 대표
427.8
567 김성기 79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87.8
518 구동휘 35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27.5
568 김준년 43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87.0
519 유재순 60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26.2
569 김형근 59 M 빅솔론 대표이사
386.8
520 송영숙 6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426.1
570 진 용 51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386.3
521 이윤우 73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25.4
571 박연차 72 M 태광실업 회장
386.1
522 이은우 54 M 동원금속 대표
424.6
572 쉬메이냐 55 F 헝셩그룹 상무이사
386.0
523 구본진 53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23.8
573 오수진 48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385.3
524 권성문 55 M KTB네트워크 회장
423.2
574 성영철 61 M 제넥신 대표이사
383.9
525 김병규 61 M 아모텍 대표이사
423.2
575 장경호 59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383.5
526 방인복 50 M 톱텍 전무
421.0
576 구재희 50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383.4
527 김휘중 49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20.7
577 구연제 27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79.8
528 민동욱 47 M 엠씨넥스 대표
420.3
578 서정화 60 M 나무가 대표이사
378.8
529 차원태 36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19.8
579 염태순 64 M 신성통상 회장
378.7
530 오유인 67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18.2
580 서영민 56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78.5
531 이지훈 39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417.2
581 조은진 39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78.0
532 김우택 53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417.1
582 허은철 45 M
378.0
533 허용석 59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15.8
583 허용준 43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76.9
534 채창근 80 M 케이피엠테크 대표
414.8
584 노영백 68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76.3
535 차현배 67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14.8
585 박병준 47 M 홈센타 대표이사
375.2
536 김영진 61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12.1
586 홍지윤 4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74.7
537 위재곤 68 M 아바코 회장
411.4
587 김희준 3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74.7
538 박순재 63 M 알테오젠 대표
411.1
588 장세명 49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74.1
539 천경준 70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11.0
589 최은아 4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74.0
540 구자훈 70 M LIG손해보험 회장
409.2
590 구자철 62 M 예스코 회장
372.8
541 윤지원 32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07.6
591 신현균 70 M 대현 회장
370.5
542 박인원 44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07.2
592 남광희 58 M KH바텍 대표이사
370.1
543 박형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07.2
593 권상준 59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69.9
544 이윤용 53 M 와이엠씨 대표이사
405.8
594 김종규 65 M 블루콤 대표이사
369.9
545 이정우 71 M 동아지질 대표
405.5
595 임석원 43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68.5
546 박상우 48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05.4
596 김홍국 60 M 하림 회장
368.3
405.4
597 어준선 80 M 안국약품 회장
367.9
548 안건준 52 M 크루셜텍 대표이사
405.3
598 김인순 82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367.8
549 김 량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404.9
599 지원철 63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67.7
403.4
600 이동욱 69 M 무림페이퍼 회장
367.4
547 이영수
M 신신제약 회장
550 이순규 58 M
108
대한유화 회장
April 2017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변동준 64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66.3
651 방준혁 49 M 인콘 최대주주
342.2
602 오흥식 55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366.0
652 정보연 63 M 우성사료 회장
341.9
603 정순옥 67 F 이연제약 대주주
365.6
653 강승수 53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341.2
604 김치환 36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65.0
654 민남규 70 M 케이디켐 대표이사
339.7
605 임성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64.4
655 김정우 46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39.6
606 박재원 32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364.3
656 김상화 77 M 백산 회장
339.0
607 권오수 57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64.1
657 이은백 44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38.6
608 이좌영 62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63.6
658 이택선 68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38.0
609 박삼구 72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63.0
659 허두홍 35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37.8
610 김흥준 50 M 경인양행 사장
362.9
660 김준식 51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37.6
611 유정민 41 M 이연제약 대주주
362.9
661 장세욱 50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35.9
612 김응상 65 M 한농화성 대표이사
360.9
662 곽영필 79 M 도화 최대주주
334.8
613 이만득 61 M 삼천리 회장
360.4
663 권재범 43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33.5
360.0
664 권순욱 51 M 신흥기계 대표이사
332.9
615 황해령 60 M 루트로닉 대표이사
358.2
665 박홍진 49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32.9
616 최 원 54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57.7
666 박진규 56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332.8
617 박진선 67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57.6
667 이애숙 88 F 이연제약 대주주
332.4
618 김형수 58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357.4
668 이재신 55 M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331.7
619 윤정선 41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57.0
669 신용철 57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31.5
620 임성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56.0
670 박은미 54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330.9
621 임성아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56.0
671 우종웅 70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328.1
622 김원세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56.0
672 송광자 73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27.8
623 김지우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56.0
673 우자형 59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27.3
624 임후연 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56.0
674 박종호 72 M 대봉엘에스 회장
327.2
625 임윤지 9
356.0
675 임진범 27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327.0
626 이기남 69 M 삼지전자 회장
354.1
676 임효재 36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327.0
627 구자겸 58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53.5
677 구근희 74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26.7
628 원종목 80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353.3
678 우종완 52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325.8
629 박세창 42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352.9
679 양윤선 53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325.7
630 강대성 48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352.9
680 윤성준 56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25.4
631 김영대 75 M 대성 회장
352.7
681 김영환 83 M 태경산업 회장
325.3
632 안정숙 67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350.5
682 김해련 55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25.3
633 김양평 69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349.9
683 홍기태 60 M 솔본 대표이사
324.4
634 김철영 53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49.6
684 윤 영 53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324.2
635 고호곤 66 M 삼성공조 회장
348.5
685 허서연 4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23.6
636 박도봉 57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348.3
686 허서희 3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23.6
637 우뤠이비아오 58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348.0
687 안갑원 80 M 성광벤드 회장
322.5
638 서재희 81 M 방림 명예회장
347.9
688 한규석 58 M 우림기계 사장
321.0
639 허치홍 34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347.9
689 임화섭 53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320.2
640 손병준 55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47.9
690 김진철 65 M 디오 대표이사
319.9
641 이창희 62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47.9
691 김명희 5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19.9
642 유중근 73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47.5
692 오희복 63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18.4
643 서인수 62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47.4
693 손인국 68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18.1
644 이상웅 59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46.2
694 서홍민 52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18.1
645 김형준 60 M 비아트론 대표이사
345.4
695 김정실 62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18.0
646 오영주 58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345.3
696 고준호 35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18.0
647 이상호 71 M 서호전기 회장
344.5
697 김수경 35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17.6
648 김한준 45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44.1
698 최성학 57 M 툴젠 대주주
317.5
649 김상하 91 M 삼양사그룹 회장
343.7
699 정연준 50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317.4
650 허동섭 6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43.2
700 이종우 46 M 제우스 이사
317.0
614
Lu Li 46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April 2017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이국희 57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16.2
751 승미혜 54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293.5
702 김경분 48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15.7
752 최삼규 78 M 이화공영 대표
293.0
703 박순석 73 M 신안그룹 회장
315.5
753 이정자 73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92.3
704 김운장 72 M 대화제약 고문
315.4
754 정화섭 71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92.1
705 이호재 63 M 서울옥션 최대주주
315.0
755 윤형덕 40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92.0
706 백진우 33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314.7
756 윤새봄 38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91.6
707 양주철 58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14.4
757 임종호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91.5
708 김은정 48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13.9
758 박용철 74 M 박진호 호전실업 대표 친인척
291.0
709 김철호 54 M 엘디티 대표이사
312.6
759 김영주 59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90.4
710 임지윤 38 M 옵트론텍 사장
312.5
760 홍명하 28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289.4
711 김용웅 75 M KB오토시스 회장
312.4
761 강성희 62 M 오텍 대표이사 CEO
288.4
712 한상원 63 M 동아에스텍 사장
311.4
762 최호성 50 M 엘티씨 대표이사
288.1
713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311.0
763 노경수 61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87.7
714 박선영 68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10.5
764 박용곤 85 M 두산그룹 명예회장
287.7
715 구재고 76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10.4
765 구자옥 54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287.6
716 곽재선 58 M KG케미칼 회장
310.1
766 박승운 59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87.1
717 배진형 2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309.0
767 최진우 56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86.9
718 배성우 22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309.0
768 김학권 71 M 재영솔루텍 회장
286.3
719 정상길 75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307.8
769 변대규 57 M 휴맥스 대표이사
286.3
720 천궈웨이 45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307.8
770 곽노권 79 M 한미반도체 회장
285.8
721 김명자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07.5
771 마연수 50 M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285.0
722 김경수 52 M 넥스트칩 대표이사
307.2
772 지용석 53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84.6
723 박진영 45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304.9
773 현창수 60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84.4
724 이병철 50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04.8
774 이종수 47 M 이에스브이 대표이사
283.8
725 허재철 70 M 대원강업 회장
304.7
775 구연승 33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283.5
726 문홍기 69 M 넥스턴 대표이사
304.3
776 천종기 55 M
283.2
727 구준모 43 M 일지테크 사장
304.1
777 윤석근 61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83.0
728 김영화 65 M 청담러닝 대표
304.0
778 조원태 41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283.0
729 채병현 57 M 케이피엠테크 부사장
303.6
779 조현아 43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82.7
730 최성원 48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303.1
780 구은정 56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82.4
731 김기문 62 M 로만손 대표이사
302.0
781 조중명 69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82.3
732 이의평 62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301.5
782 조현민 34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82.2
733 권진혁 50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301.0
783 허영수 48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80.8
734 이수민 25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00.5
784 이종호 85 M 중외홀딩스 회장
280.8
735 이수린 19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00.5
785 임종민 5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80.5
736 엄병윤 76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300.0
786 노 광 60 M 선바이오 대표이사
280.1
737 김종우 50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98.8
787 김성훈 49 M 백광산업 이사
280.0
738 허윤홍 38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98.0
788 장동복 48 M 예스티 대표이사
280.0
739 이수길 58 M 뷰웍스 이사
296.7
789 임경식 68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79.4
740 김재경 70 M 인탑스 대표이사
296.6
790 유영목 65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79.1
741 이도영 49 M 실리콘화일 이사
296.5
791 양민석 44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78.6
742 이필규 83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96.5
792 우종인 56 M 비에이치아이 대표
278.6
743 유창수 54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96.5
793 이상원 63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278.3
744 이도균 39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96.2
794 정유석 41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78.1
745 이한구 70 M 대화제약 대표이사
295.7
795 이연석 44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77.7
746 이동채 58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95.6
796 최동호 52 M MH에탄올 대표이사
277.5
747 문정현 69 M 제우스 대표이사
295.1
797 최훈학 55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75.9
748 함연지 25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94.4
798 최경덕 67 M 매일상선 대표이사
275.2
749 이종호 76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94.2
799 최창호 67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74.8
750 채은정 54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94.1
800 김중건 65 M 부국증권 회장
274.8
110
April 2017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조응준 63 M 아스타 대표이사
274.8
802 유상옥 84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74.6
803 임성우 64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74.6
804 이세용 68 M 이랜텍 대표이사
274.6
805 이승호 60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74.6
806 임완기 83 M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
273.6
807 이영호 52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271.8
808 오길봉 55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70.6
809 조정일 55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270.1
810 김영환 77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69.9
811 최호일 51 M 펩트론 대표이사
269.2
812 박영우 62 M 대유에이텍 회장
269.2
813 윤형진 37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69.0
814 최충경 71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68.3
815 최영호 53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67.3
816 우석민 49 M 명문제약 부사장
267.3
817 원계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67.3
818 전성오 57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67.1
819 조만호 70 M 화진 대표이사
266.8
820 허연숙 57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66.6
821 김종현 56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66.2
822 서경열 48 M 뷰웍스 이사
266.0
823 주숭일 68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265.8
824 박상훈 51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65.1
825 김성수 53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826 구본혁 40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265.0
827 이의순 94 M 전 세방그룹 회장 828 김정석 58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264.5
829 김낙양 85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830 김재운 78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63.4
831 김길출 71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832 김지원 36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62.0
833 홍석기 60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남편 834 권혁홍 76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61.3
835 이우성 39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836 김지호 58 M 와이솔 대표이사
260.9
837 강삼수 57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838 김세권 63 M 스타플렉스 대표
260.6
839 문창복 74 M 대창스틸 대표 840 허원홍 26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260.3
841 지길순 70 F 조광피혁 회장 842 박주환 34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59.7
843 이원준 3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844 정연택 66 M 디씨엠 대표이사
259.2
845 조현정 60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846 정병양 68 M 변호사
258.9
847 원종인 64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848 조동길 62 M 한솔그룹 회장
258.2
849 이병만 67 M 경농 부회장 850 김중광 62 M 부국증권 대주주
257.0
264.7 263.5 262.6 261.4 261.1 260.8 260.6 260.2 259.5 259.1 258.2 257.9 256.0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51 전병현 64 M 윌비스 대표이사 852 이인구 85 M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
255.1
853 박철우 53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854 유순태 51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53.8
855 김소연 46 F 피씨엘 대표 856 함승호 82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252.1
857 김용직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858 허주홍 34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50.6
859 이정진 56 M 신화콘텍 대표이사 860 허연호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50.2
861 양성아 40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862 정우현 69 M 미스터피자 회장
248.9
863 정순민 44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864 윤우석 74 M 진성티이씨 회장
248.8
865 서정선 65 M 마크로젠 회장 866 박재흥 50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48.7
867 이재혁 50 M 이엘피 대표이사 868 장인화 54 M 동일철강 대표이사
247.6
869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870 박찬우 55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46.8
871 류덕희 79 M 경동제약 회장 872 최성원 38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46.7
873 윤원영 79 M 일동제약 회장 874 황 원 74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45.6
875 박진모 20 M 박병준 보광산업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876 최상주 57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45.3
877 강경선 54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878 김영일 65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244.9
879 성상엽 45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880 홍옥생 70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43.4
881 홍송희 26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882 고성욱 68 M 코콤 대표이사
242.3
883 김재섭 54 M 제넥셀 대표이사 884 장세일 46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40.5
885 주지홍 40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886 장석하 80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39.9
887 박준곤 68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888 이장규 54 M 텔레칩스 부사장
238.5
889 김수유 64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890 유시영 69 M 유성기업 회장
238.2
891 이한용 56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892 주광남 73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36.9
893 이세용 51 M 엔에스 대표 894 김현수 53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36.4
895 김미연 71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896 송기섭 76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36.0
897 한경희 51 F 에프엔에스테크 대표 898 서민호 54 M 텔레칩스 대표이사
235.8
899 안영순 63 F 금강공업 최대주주 900 유연희 70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235.1
254.4 252.5 251.8 250.3 249.8 248.8 248.7 247.6 247.4 246.8 246.2 245.3 245.1 244.3 242.9 240.7 240.0 239.5 238.3 238.0 236.8 236.2 236.0 235.6
April 2017
234.6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김정곤 63 M 기가레인 회장
234.6
951 김선정 52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15.8
902 임근조 58 M 에스티팜 대표이사
234.4
952 최민석 34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15.8
903 금한태 56 M 텔코웨어 사장
234.2
953 박명애 67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15.4
904 진영환 70 M 삼익THK 회장
234.1
954 박철승 49 M 드래곤플라이 CTO
215.3
905 나우주 53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34.1
955 양준화 46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15.0
906 김건호 34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34.1
956 이인정 72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14.9
907 박종수 71 M 유아이디 최대주주
233.9
957 서성기 66 M 테라셈 대표이사
214.8
908 이현규 66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33.1
958 이혁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차남
212.9
909 전지혜 46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32.9
959 홍희연 39 F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녀
212.8
910 김양선 60 M 아스타 대주주
232.0
960 배종민 56 M 문배철강 사장
212.7
911 이경후 32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30.9
961 김기수 60 M 모헨즈 사장
212.2
912 정석현 65 M 석원산업 회장
230.8
962 장 현 63 M 장현테크 회장
212.1
913 박진오 46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30.6
963 박장우 55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12.1
914 정동진 52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228.9
964 윤종찬 58 M 비엠티 대표이사
212.0
915 김동욱 51 M 넥스트칩 이사(경영지원)
228.7
965 이은정 53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11.8
916 장지훈 52 M 넥스트칩 이사(연구소총괄)
228.7
966 남학현 58 M 아이센스 임원
211.3
917 윤대인 67 M 삼천당제약
227.9
967 이보섭 58 M 에이씨티 대표이사
211.3
918 이재원 45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27.6
968 차원영 38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10.5
919 신홍식 66 M 한국전자인증 대표
226.5
969 이용익 61 M 신흥 대표이사
210.4
920 이재상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25.5
970 담경선 32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10.3
921 김유진 56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25.5
971 담서원 28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10.3
922 김의한 23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24.8
972 최영근 30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10.3
923 한석범 57 M
224.8
973 허태홍 32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210.1
924 나카지마히로카즈 78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24.7
974 이금기 84 M 일동제약 회장
209.4
925 신성엽 39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24.6
975 김태현 43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09.3
926 이선호 27 M CJ제일제당 사원(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24.4
976 설혜정 37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08.7
927 김종숙 57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223.3
977 이 인 47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08.6
928 장준영 40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222.7
978 김희용 75 M 동양물산기업 회장
208.0
929 이완근 76 M 신성이엔지 회장
222.6
979 홍석도 73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07.6
930 이재춘 45 M 웹스 대표이사
222.3
980 유정한 44 M 파세코 대표이사
207.4
931 도용환 60 M 디피씨 사장
222.2
981 김태구 58 M 디에스케이 대표
207.0
932 이한구 69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22.0
982 황우성 50 M 서울제약 회장
206.4
933 김양신 63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222.0
983 설 범 59 M 대한방직 회장
206.3
934 이두식 60 M 원풍물산 사장
221.9
984 이경호 48 M 아나패스 대표
206.0
935 김영구 58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221.4
985 우한곤 74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06.0
936 지석준 61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221.4
986 최신규 61 M 손오공 대표이사
205.9
937 이종명 44 M 퓨전데이타 대표이사
221.3
987 김익환 59 M 우진세렉스 대표
205.5
938 정윤혜 56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21.1
988 김재수 53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205.2
939 이승찬 41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220.9
989 김소영 37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204.5
940 노창준 59 M 바텍 회장
220.8
990 정우영 67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204.0
941 윤호탁 60 M 앤디포스 대표이사
220.6
991 조수익 71 M 삼현철강 대표이사
203.9
942 김한성 48 M 김상화 백산 회장 장남
220.6
992 양준영 48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03.4
943 정유경 47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20.3
993 신영임 67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03.1
944 이혜숙 52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20.2
994 조원기 77 M 조아제약 이사
202.8
945 유재필 85 M 영양제과 회장
219.5
995 안병철 59 M 지엔씨에너지 대표
202.5
946 정찬복 61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19.2
996 이재원 80 M 전 일성제지 회장(구인회 LG창업주 세째사위)
202.4
947 박신정 38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18.1
997 김성진 87 M 파라다이스 고문
202.4
948 박성동 50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17.8
998 신승영 62 M 에이텍 대표이사
202.3
949 정경순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17.2
999 김한기 64 M 신신제약 대표
202.3
950 이의범 53 M SG&G 대표이사
216.8
1000 고한준 58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02.3
112
BYC 이사
April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