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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문재인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INSIDE CJ그룹 이재현 회장 경영일선 복귀
HOT ISSUE [창간 10주년 특집] 청년 고용,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ZOOM IN
TOP 1000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김시우 골프 선수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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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0.JUNE 2017 06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7년 6월호 | 통권120호 | 2017년 5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20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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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문재인 대통령 당선 COLUMN 8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10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REPORT 12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문 대통령은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1,342만3,762표를 획득, 득표율 41.08%를 올렸다.
월드IT쇼 가보니
PR PAGE 14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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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노란 나비떼와 푸른 진실의 세월 INSIDE 15
CJ그룹 이재현 회장 경영일선 복귀
HOT ISSUE 18 文정부, 일자리 창출 24 [창간 10주년 특집] 청년 고용,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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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文정부, 일자리 창출 COVER STORY 34 36 39 44 52
문재인 대통령 당선 문재인 시대 새정부에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일대기 문재인 정부 인사 발표
INSIGHT 58 재계순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만들어 매 일 매일 점검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EQUITY 64 1조원 클럽 70 천억대 주식부호표 72 New Tycoon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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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거세지는 보호무역 CELEBRATION 76 창립 50주년 GS칼텍스
FOCUS 78 거세지는 보호무역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한국은 30개국으로부터 187건 의 수입규제 조치를 받고 있거나(139건) 관련 조사가 진행 중(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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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창립 50주년 GS칼텍스
INTERVIEW 84 박병원 경총 회장
ZOOM IN 88 90 92 93 94
구자열 회장 구본무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CJ대한통운 [PGA]김시우
GS칼텍스가 국내 2위 정유사를 넘어 이제는 백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GS칼텍스는 바이오 부탄올 등 비정유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 다각도로 새 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HEALING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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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CJ그룹 이재현 회장 경영일선 복귀
96 노란 나비떼와 푸른 진실의 세월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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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Won-il Park Cheol Hyo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88
ZOOM IN 구자열 회장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주요계열사인 LS-Nikko동제련, LS산전, LS메탈의 제 조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 점검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응 현황도 함께 살펴봤다.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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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1조원 클럽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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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면서 1조원 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부호들 의 주식 재산이 올해 12조원이나 불어났다. 1조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부호 24명의 주식 자산은 74조8천486억 원으로 코스피의 사상 최고가 행진 덕분 에 올 들어 지난 12일 기준으로 12조4천838억 원(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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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s Letter
10주년
재계 차세대를 위한 고급경제전문지를 표방 하면서 출범한 TYCOON이 2017년 6월호(통권 120호)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
TYCOON 발행인 최영규
게 해결하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길라잡 이’가 될 지 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축에서 모
TYCOON은 창간 이후 10년간 꾸준하게 재
든 비리의 온상으로 비쳐진 재벌에 대한 따가
벌가의 창업주가 기업을 일궈온 창업정신과 또
운 시선과 개혁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
대를 이은 차세대의 기업가 정신을 집중적으로
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전격
취재, 조명해 왔습니다.
구속의 파장은 새정부 출범이후에도 메가톤급
그 과정에서 재벌가에 대한 부의 쏠림 현상 은 물론이 고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불협화
으로 재벌기업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음, 그리고 기회유용, 일감 몰아주기 등 잘못된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해온 삼성그룹은 이
경영행태를 끊임없이 지적하고 감시하는 노력
건희 회장 이 병상에 누운지 3년이 흐른데다 차
도 해왔습니다.
세대인 이재용 부회장마저 영어의 몸이 되면서
또한 바이오와 IT, 인터넷, 모바일게임 등 분 야에서 거대기업으로 일군 성공벤처 기업인의 활동상을 추적하면서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서정진, 김택진, 이해진, 김범수, 방준혁 등은 자산이 조를 넘는 차세대 타이쿤으로 더욱 빛 을 발하고 있습니다.
오너 경영공백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 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삼성 전자는 최고의 영업익에 연일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오너공백과 오너 리스크와는 전혀 무관해 보입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재계도 국민들로부터 사 랑받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공정
TYCOON이 오늘날까지 쉬임없이 꾸준하게
하고 당당한 고용과 그에 따른 정당한 배분, 그
달려온 것은 모두 애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배
리고 미래 먹거리를 찾아 과감히 투자하는 기
려와 격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드립니다. 국민들은 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선 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중차대한 국정현안들을 어떻
TYCOON은 재벌가를 비롯한 재계가 국가경 제를 견인하면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 가는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응원할 것을 약속드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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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문재인 시대, 한러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국가기념일은 5월 9일로 2차대전 승전기념일(勝戰紀念日)이다. 뜻 깊은 러시아의 국경일에 한국에서는 대통령 보궐선거가 진행되어 문재인 후보가 비교적 큰 득표율로 무난히 당선되었다.
자는 이같은 우연의 일치가 마치 앞으로 기대되는 문재
필
반도국가는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는 국가의 명운(命運)을 좌
인 대통령과 러시아의 특별한 인연을 예고라도 하는 듯
우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이 느껴져 감회가 새로웠다.
한국정부들의 균형외교의 노력들은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미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은 한국에서 국가 전반에 거 쳐서 퇴행(退行)이 지속된 시기였다.
국편향 일변도의 외교로 인해 크게 훼손되고만 실정이다. 근래에 한러관계의 퇴행에는 양국에 내재된 두가지 요인
이러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한국민들은 마침내 저항
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여진다. 첫째는 우크라이나사
권을 발동하여 촛불혁명이라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태 이후에 미국과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국면에서 한국
수 없는 평화적 시민혁명을 일으켰다. 촛불혁명은 박근혜 전
이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부득이하게 대러관계에서 미국의 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보궐선거를 통한 문재인 대통령의 선
향을 살필 수밖에 없었다는 점, 둘째는 북핵문제로 촉발된 한
출로까지 이어졌다.
반도위기 상황에서 러시아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반도
지금 한국에서는 그 동안 사회 각 분야에 쌓여온 낡은 폐 해(弊害)들에 대한 청산과 개혁이 시대적 과제로 제기되고 있 다. 여기에는 물론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개혁이 중심 과제로 놓여있다.
내에서 남북한 사이에서 나름의 전략적 균형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같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한국 정부의 지나치게 러시아를 경시하는 듯한 외교행태는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또 하나의
있다.
중요한 개혁의 대상은 한국외교정책의 무능이라는 적폐(積
필자는 한국이 대러시아 관계를 대미국관계 심지어 대북한
弊)이다.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지나친 미국편향 대외정책의
관계의 하위종속변수로 평가하고 이에 따라서 러시아에 대한
뼈 아픈 결과로 지금 남북관계는 파탄에 이르렀고, 중국 러시
정책방향을 설정해 오고 있는 매우 그릇된 외교관행에서 찾
아와의 관계가 매우 악화되어 있다.
을 수 있다고 본다.
본래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강화는 보수정부인 노태우시대
한편 일본은 한국과 같이 미국의 동맹국이고, 러시아와는
에 이른바 북방정책으로 시작되어 한국정부의 보수 진보 이
북방영토문제와 평화협정문제로 갈등이 외교적 갈등이 적지
념적 성향에 관계없이 비교적 꾸준히 추진된 한국의 국가전
않다.
략적인 정책이었다. 한국과 같이 주변이 강대국에 둘러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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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일본은 한국과 달리 우크라이나사태에 따른
미국 서방의 대러시아제재에도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복귀하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하던
럼에도 불구하고 아베 수상은 푸틴대통령과 매년 수차례의
그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만남을 가지고 있다. 양국 정상은 개인적 친분을 쌓아가면서 공식 비공식 정상 회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 내에 러시아담당 부까지 신설해서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정책과 투자 협력사업에 대해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일본의 러시아극동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와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러일간 에너지협력사업 등 러일 양국 사이에는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계속해서 개발되 고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14년 이후 대러시아 교역액이 꾸준히
문재인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러시아가 한국이 사업에 복귀 하기를 기다리는 나진 하산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하는 것만 으로도 한러협력사업의 물꼬를 다시 틀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협력사업의 범위는 지난 정부들 사이에서 협 의 되었던 에너지, 철도, 식량 등 대규모 국가전략산업과 과학 기술협력, 북극항로, 극동지역개발 등에 관계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협력사업들로 자연스럽게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동북아에서 국가간에 정치적인 갈등이 깊어가는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국과의 경제협력의 필요성은 절 실하다.
감소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투자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경제협력의 강화는 정치적 갈등을 완화(緩和)시키는 역할
있으며 그나마 한러, 남북러협력 사업으로 상징적 의미가 매
을 할 수 있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은 한국이 미국 일
우 컸던 나진 하산프로젝트마저도 북한에 대한 제재를 명분
본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으로 상징되는 동북아지역 세력경쟁
으로 철수한 실정이다.
에서 큰 우군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이렇듯 한러관계가 정치 경제적으로 악화일로(惡化一路)를
필자는 새로 출범하는 문재인정부가 한러 협력이 시사하
걷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정부의 출범은 한러 양국 모두에
는 전략적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대러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대표시
시아 정책을 수립하여 집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본
절과 대통령후보 신분일 때에 한국의 정치지도자로서는 거의
이 이미 앞서가는 “대미동맹과 대러협력의 동시적 강화”라는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한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강
길을 시급히 따라 잡아 동북아 외교의 지렛대를 옮겨와야 할
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것이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반대하는 사드배치 문제에 있어서도 다른 대통령후보들과는 달리 한미간에 재조정의 필 요가 있다는 점을 거듭 지적해 왔다. 러시아 또한 문재인 대 통령의 러시아와의 관계발전을 희망하는 발언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평가하곤 했다. 필자는 작년에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였다.
He is...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모스크바에서
당시 극동개발부장관 기자회견장에서 갈루슈카 장관은 한
러시아아내와 네아이들과 함께 일하며
국의 나진 하산프로젝트 불참 결정에 대해서 매우 애석해하
공부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다
며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었던 백만톤의 석탄 운송이 한러, 남
양한 러시아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북러협력사업에 가지는 가치는 수십억톤에 이를 것”이라고
김 원 일
지적했다. “러시아는 이제라도 한국이 나진 하산프로젝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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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문재인 새 대통령의 숙제...”이제는 ‘통합’해야”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새 정부는 인수위원회를 꾸릴 틈도없이 바로 임기가 시작됐다. 별도의 준비기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역대 어느 정부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대
통령의 중요 과제는 당연히 사회통합이라고 입을 모은다.
차기 정부 앞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
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7개월 일찍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 당선 확정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된
강원택 한국정치학회장은 ‘한국사회 내 갈등과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최우선 과제는 사회적 대통합이다.
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에, ‘사회갈등의 해소’가 매우 중요하
현재 우리 사회는 이념, 세대, 노사, 대기업· 중소기업, 정규
며 이런 갈등은 지역, 이념, 계층 등의 문제가 혼재돼 해결이
직·비정규직 등 많은 갈등을 안고 한국사회에 빨간불이 켜져
쉽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
있다.
갈등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국민적 소통을 통해 합의
삼성경제연구소는 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사회갈등 지수 가 OECD 27개국 가운데 종교분쟁을 겪는 터키에 이어 두 번 째로 심각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차기 대통령이 단행하는 첫 인사는 ‘대통합 의 시험대’로 꼽힌다.
박준 수석연구원은 “사회적 갈등으로 연간 82조원에서 최
국회 정당별 의석수는 5월4일 기준 더불어민주당 119명,
대 246조원의 손실이 발생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역
자유한국당 94명, 국민의당 40명, 바른정당 20명, 정의당 6명,
간, 노사 간, 이념 간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고 물리적
새누리당 1명, 무소속 20명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
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으며 갈등의 원인 또한 비현실적인
국면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국민도 사회적 갈등 수준이 매우 위험하다는 사 실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성인남녀 2.000명의 여론을 조사한 결 과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갈등 수준에 65.7%가 ‘매우 심하다’ 또는 ‘심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갈등 유형은 계층갈등(78.2%)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고 이어 이념갈등(74.1%), 노사갈등(68.5%), 지역갈등(58.6%), 환 경갈등(51.5%), 세대갈등(48.6%)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갈등이 극에 달한 만큼 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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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와 당파, 지역색을 초월한 인사가 꼭 필요한 이유 다. 납득 할 수 없는 인사를 했다가는 야당의 반발로 국회 인 사청문회 통과가 힘들어지고 이는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 용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탄핵 정국으로 국론 분열이 극심했던 상황에서 국민 화합을 이루기 위한 대통합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 가들의 주문이다. 양만열 동방대학원대 교수는 “과거 정부에서 인재를 발굴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측근 중심으로 기용하다가 인사 참사를 자초한 일이 많았다”며 “특정 계파 중심의 나눠먹기 인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무엇보다 통합적 관점에서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통합 역시 해결해야 할 해묵은 숙제다.
세대가 함께 만나서 상호작용하고 접촉 할 수 있는 세대통 합 프로그램의 다양화, 세대간 정책이나 사회적 자원의 공평 한 배분 등이 세대갈등을 통합으로 이끌어 내는 방안들이다.
특히 탄핵사태를 거치며 이념 구분에 얽매인 편 가르기식
황여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이 노
정치가 없어져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대통령부터
인 세대와 함께 만나서 상호작용 하고 접촉하는 기회는 제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돼 있다”면서 “학교에서 세대간 통합 교육이 체험방식으로 활
이념갈등은 극단적인 상호 비난과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 는 만큼 이념의 적대에서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이 전제돼야 하고 한국사회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와 해석이 허용돼야 한다 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사회적통합의 핵심인 노사통합도 노동 개혁의 목표와 방 향성을 전제로 노사간 민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의 성패는 초기 몇 달 동안 통합 의지 를 얼마나 보이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우선 편을 가르지 않고 모든 국민을 아우를 정권이라는 믿 음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통합의 출발점이자 정부 성공의 필요 조건이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이제 우리의 대표를 뽑는 모든 과정이 끝났다. 내가 선택을
진정한 노사통합을 위해선 노사정 합의 과정에서 배제된
했든, 안했든 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든 힘을 몰아주어야
노조나 취약계층 노동자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한다. 망신창이가 된 우리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데 협력
의견이 나온다.
하는 새 장을 여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소득불평등으로 인한 계층갈등 역시 주요한 통합 과제다.
프랑스 마크롱대통령은 당선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나의
이른바 흙수저·금수저 계급 논란은 우리나라에 소득 양극화
사상을 공유하지 않지만 나를 위해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에
가 고착화 됐음을 방증하는 사례다.
게도 백지수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극우파에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은 국제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게 표를 준 사람들을 야유하지 말라! 그들에게 약속한다. 극 단주의를 위해 다시 투표 할 이유가 없도록 국정을 운영해 나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가겠다. 모든 형태의 불평등과 싸울 것이며, 우리 모두의 통합
◇부의 탈법적 대물림 관리
을 위해 함께 가겠다. 프랑스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는데
◇사회적 자원의 공정한 재분배
동참해 달라.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위협에서 보호 할 것이
◇약자의 몫을 약탈하는 기제 척결 등이 꼽힌다.
다.
세대갈등, 지역갈등 등 나머지 갈등 과제들도 이해관계자의 대화와 타협 그리고 이를 이끄는 정부의 노력으로 풀어내야 한다. 특히 지역갈등은 어느 지역에 거주 하더라도 공정한 삶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등권으로 접근해야 하고 지역통합은 이를 제도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 세대갈등의 경우에는 산업화, 정치시스템, 일상문화 등과
He is... -(사)독도사랑회 사무총장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회장 -세계녹색성장실천위원회 대표 -유엔평화봉사단 대표
결부돼 다양하게 발생하는 만큼 전체를 아우르는 중장기 해
박 철 효
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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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월드IT쇼 가보니
대기업 신기술·스타트업 저력 눈에 띄어 국내외 주요 ICT 500여 기업 1500여개 부스 마련 AI IoT AR 등 선봬
인공지능과 스마트 홈 전시관
나에게 딱 맞는 신개념 ‘멀티탭2.0”파워큐브
지
난달 24일 개막된 아시아 최대 규
래상을 한 눈에 보여주고 관련 기술·산
QLED TV에 대한 설명에도 관객들의
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월
업의 동향도 신속히 공유할 수 있도록
관심이 쏠리고 있다. 퀀텀닷 입자에 메
드IT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
했다.
탈을 적용해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신사들을 비롯한 대기업의 최신 기술과
C홀에 나란히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
QLED TV는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
함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저력을
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과 TV 등 신제
한 세계 유일의 제품이라는 것이 삼성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품 위주의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을 대
측의 설명이다.
국내외 주요 ICT기업 500여곳은
상으로 체험을 유도하는데 주력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곳은 ‘기어 VR’ 체
1500여개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삼성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
험관이다. 관객들이 흔들리는 의자에
(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
S8 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인공지능 비
앉아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놀이기구
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혁
서 빅스비,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
처럼 기어 VR을 이용하는 모습은 지나
명을 이끄는 핵심기술들을 대거 선보이
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덱스, VR 경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고 있다.
험을 제공하는 ‘기어 360’ 카메라 등으
올해로 10돌은 맞는 ‘월드IT쇼’는 ‘모
로 체험부스를 장식했다.
LG는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라는 주제로
특히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누리
한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집중 홍
서울 코엑스에서 5월24~27일까지 나흘
지 못하고 있는 50~60대 고객들이 빅
보했다. 65인치 TV 모델 기준으로 화면
동안 열렸다.
스비가 각종 명령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두께가 4㎜ 미만이라 그림 한 장이 벽
관심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줘 관람객의
과학기술과 ICT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국내 현주소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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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아울러 LG의 OLED TV와 경쟁 중인
탄성을 자아냈다.
LG페이
삼성전자의 Gear VR 체험부스
대학생 김모(25)씨는 “전자기기에 관
나서 상황극으로 각 상황에 맞는 17가
심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이번 전시회
지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연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
를 찾았다”며 “시그니처 TV가 정말 대
했다. 또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과 연계
티는 스마트폰용 현미경과 앱을 접목
단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 같다. 정말
된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T 리모트아이
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스
갖고 싶지만 가격대가 높아 나중을 기
V2X’도 소개했다.
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 소모
약하겠다”고 말했다.
트업도 상당한 눈길을 모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앞
없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LG는 이외에도 지난 3월 출시한 G6
차가 사고가 났을 때 급제동했을 때 경
부착하면 카메라앱으로 사진을 찍고,
스마트폰과 함께 오는 6월 서비스 시작
고 알람을 주고, 신호등 정지신호 잔여
이를 앱이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해
예정인 ‘LG 페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간을 표시해주는 등 다양한 편의 사
준다.
G6 사용자들은 LG 페이가 출시되면 간
안이 담겨 있다”며 “이 기술은 이르면
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사용
올 하반기 상용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 수 있다.
실제로 피부를 촬영하니 앱이 피부 상태를 진단한 내용을 그래프로 보여줬
KT는 배터리 절감기술(CDRX)과 평
고, 수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
LG 페이에는 오프라인 결제 시 일반
창올림픽 주관 통신사로서 ‘스포츠 VR’
왔다. 부스를 지키던 서성환 유니온커뮤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무게를 뒀다. 수천 개의 LTE
니티 과장은 “결과를 보고 피부에 필요
마그네틱 기술인 ‘WMC’가 탑재됐다. 모
전구로 시각화한 조형물(미디어 파사
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며 피부 트러
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
드)은 장관이었다.
블과 관련된 내용도 개발 중”이라고 설
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 되는 방식이다.
CDRX라는 배터리 절감 기술은 물리
명했다.
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고 데
천하지엘씨는 정육면체 모양의 특이
SK텔레콤과 KT는 인공지능과 사물
이터 통신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
한 디자인의 멀티탭을 선보였다. 공간
인터넷 기술을 결합시켜 실제 생활환경
서 소비전력을 수시로 줄여 전원을 아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기존의 멀티탭
에서 편리함을 높여주는 다양한 서비
끼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같은 스마트폰
에 비해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했다. 특
스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이라도 타사에 비해 배터리 시간이 길
히 별도의 리모콘을 통해 멀티탭의 전
‘누구’. KT는 AI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어지는 셈이다.
기를 차단하는 기능도 있었다. 간편한
이용한 스마트홈을 보여줬다. SK텔레콤 부스에서는 전문 배우가
대기업 외에 흥미로운 제품을 전시하 며 관객몰이를 하는 중소기업 및 스타
조작으로 집안 내부의 모든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게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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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PAGE 종근당
복합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프리락토 2종’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함유…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 성인용 ‘프리락토’·어린이용 ‘프리락토키즈’ 연령대별 맞춤형 성분 강화
종근당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인 프리락토와 프리락토키즈가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
근당(대표 김영주)이 출시한 복합
균을 이상적으로 함유한 제품으로 장내
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의 편의성을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
에서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
높였다.
리락토’와 ‘프리락토키즈’가 최근 면역력
제해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면역력 강
강화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시장에
화에도 도움을 준다.
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리락토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 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의장 건 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
고 있다”며 “프리락토와 같은 복합 프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
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
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할 필
으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몸
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
요가 있다”고 말했다.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화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락토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
종근당은 프리락토제품 패키지에 밀
테리움 등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
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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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전화: 종근당홍보팀 T.02)6373-0673
INSIDE CJ그룹 이재현 회장 경영일선 복귀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해 국가경제 기여” 4년 만에 행사 참석… “미완의 사업들 본궤도에 올리겠다” 밝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개관식 기념 식수를 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참석하였다.
이재현 회장이 4년 만에 그룹
CJ
음 공식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회장은
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
공식행사에 참석해 “그룹의 시
그 동안 경영현장을 챙기지 못한 안타
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
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까움과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
다. 이를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먼저 전했다.
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17일 경기
이 회장은 “여러분이 걱정해주신 덕
지난해 특별사면 이후 건강 회복에
도 수원시 광교에서 열린‘CJ블로썸파
분에 건강을 많이 회복하여, 오늘 4년
집중해온 이재현 회장은 이날 여전히
크 개관식’겸 ‘2017 온리원 컨퍼런스
만에 여러분 앞에 섰다. 정말 고맙다”며,
휠체어와 부축에 의지하긴 했으나, 단
(ONLYONE Conference)’에서 이같이
“2010년 제2도약 선언 이후 획기적으로
상에 올라 인사말을 할 정도로 건강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약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그룹경영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비롯해 CJ주식회사 이채욱 대표이사 부
을 이끌어가야 할 제가 자리를 비워 미
식품회사에서 문화기업으로 그룹을
회장,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 부회
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글
성장시키며 숨가쁘게 달려오다가 위기
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국내외 전 임
로벌사업도 부진했다. 가슴 아프고 깊
를 맞아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긴
원, 통합연구소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백 기간을 가졌던 이재현 회장은 ‘사
참석했다. 2013년 5월 온리원 컨퍼런스 이후 처
이재현 회장은 이어 “저는 오늘부터 다시 경영에 정진하겠다”며 “그룹의 시
업으로 국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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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2020년까지 36조원 투자 ‘2020 Great CJ’ 넘어 ‘2030 World Best CJ’ 달성 다짐 “획기적 비약 시점에 자리 비워… 가슴 아프고 책임감 느껴” 소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기념식수에 앞서 행사 축하를 위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 두번째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이재현 회장, 부인 김희재 씨, 이채욱 CJ홀딩스 부회장)
이 회장은 “기존 산업이 쇠퇴하고 새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
CJ,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CJ를 만들
로운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 지금, CJ
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
어 가자”고 말했다.
의 컨텐츠, 생활문화서비스, 물류, 식품,
서 세계 최고가 되는 World Best CJ를
바이오의 사업군은 국가경제에 새로운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CJ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개한 경영철학에서도 ‘사업보국’ 정신을 강조
활력이 될 것”이라며 “CJ그룹이 세계 초
CJ그룹은 올해 5조원을 비롯, 2020년
하며 결속을 다졌다. 경영철학은 CJ의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때, 사업으로
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
미션, 비전, 핵심가치와 행동원칙을 제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선대회장님과
야에 M&A를 포함, 36조원을 투자할 계
시한 것으로 “ONLYONE 제품과 서비
저의 사업보국 철학도 실현되는 것”이라
획을 갖고 있다.
스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사회
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World Best CJ 달성
에 기여한다”는 것을 최상위 가치인 ‘미
이 회장은 이날 2020년 ‘Great CJ’를
은 우리 CJ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넘어 2030년에는 ‘World Best CJ’의 달
소명이자 책무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
이와 함께C J 정신인‘온리원
성을 강조했다.
는 진정한 사업보국의 길이 될 것”이라
(ONLYONE)’과 ‘상생’, ‘인재’를 기업의
이재현 회장은 2020년 매출 100조
며 “우리 함께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
핵심가치로 설정하면서 이를 이루기 위
원을 실현하는 Great CJ 달성을 넘어
하는 CJ, 국민들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한 행동원칙으로 정직, 열정, 창의,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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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션’으로 삼았다.
을 제시했다.
으로써 한국을
‘온리원 컨
바이오 및 식품
퍼런스’는 지난
분야의 기술 강
1년간 높은 성
국으로 이끄는
과를 거둔 임직
중심축이 돼야
원을 시상하는
한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행
경기도 수
사로2005년부
원 광교에 위치
터 매년 이재현
한 CJ 블로썸파
회장이 주관해
크는 CJ의 로
오다 2013년 행
고(CI)를 본 따
사를 끝으로 열
3개의 꽃잎 모
리지 못 했다.
양을 형상화한
CJ 블로썸파크 모습
올해는 CJ제일제당 통합 R&D연구소인
단사료 개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외관으로 조형미를 살리면서도 업무
CJ 블로썸파크 개관식을 겸해 열렸다.
종자개발 △한식(K-Food) 세계화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해 건축학적으로도 보
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기 드문 수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CJ 블로썸파크
3개의 개별 건물은 외부로 드러난
CJ 블로썸파크는 식품과 소재, 바이
개관사에서 “블로썸파크는 최초, 최고,
개방형 통로로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
오, 생물자원 등 CJ제일제당 각 사업
차별화라는 CJ의 ‘ONLYONE’ DNA가
으며 중앙로비는 거대한 아트리움
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데 모은 국
응축된 곳”이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Artrium)으로 ‘열린 공간’을 표방하고
내 최초∙최대의 식품∙바이오 ‘융∙복합
전 과정에서 획기적 디자인과 신공법
있다. 또 각 사업부문간 활발한 협업이
R&D 연구소’다.
을 적용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가능하도록 모든 실험대를 레고 블록
축구장 15개 크기(연면적 11만㎡)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연
처럼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
규모에 약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는 ‘오픈 랩(Open Lab)’ 시스템을 도입
수용하고 있으며 건립에 약 4,800억 원
구현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했다.
CJ 블로썸파크(CJ Blossom Park)
이 투입됐다.
CJ 그룹에 있어 블로썸파크의 개관
어디서든 환한 햇볕과 푸른 자연을
CJ제일제당은 기존 서울, 인천 등으
은 문화강국을 넘어 기술 강국을 향해
볼 수 있는 커튼월 창문으로 연구원들
로 흩어져 있던 R&D 조직을 CJ 블로
가겠다는 CJ의 염원을 담은 것이기도
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
썸파크로 통합, 글로벌 수준의 식품∙바
하다.
한 것도 특징이다.
이오 R&D 경쟁력을 응집함으로써 미
이 회장은 “CJ제일제당의 미래 발전
CJ 블로썸파크는 부문간 시너지 극
래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예정이
은 기술력에 달려있고 그 원천은 R&D
대화를 이룬 공간구성과 친환경적 설
다. 특히 60년 전통의 CJ제일제당이 보
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라는 확고한 믿
계, 아름다운 건축미를 인정받아 지난
유한 세계적 수준의 발효∙미생물 기술
음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 ONLYONE
해 10월 2016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을 토대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첨
기술을 다수 확보한 최고 연구소가 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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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文정부, 일자리 창출
文정부, 일자리 창출 위해 팔 걷고 나선다. 文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일자리위원회’ 이어 ‘일자리상황판’ 공약 이행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 설치된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시연하고 있다.
문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일자리 상황판 설치와 관련해서는
설치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자리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며 “오늘
문 대통령은 “금년 4월 주요 일자리
만들어 매일 매일 점검하겠다’는 대선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
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서비스업에서 많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이 증가했지만 전체 실업률은 여전히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2000년 이후 최고이고, 청년 실업률은
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와
문 대통령은 일자리 상황판을 시연
문 대통령은 상황판 스크린을 터치 하면서 지난 4월 기준 주요 일자리 동 향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한 뒤 “청년 실업이 올해 4월 11.2%로
이어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
1999년 이후 최고”라며 “특히 비정규직
1999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이 최고의 성장전략이며, 양극화 해소
도 전체 노동자의 3분의 1 수준이고 더
심각하다”며 “그때와는 달리 지금의 청
정책이며, 복지정책이란 점을 명심하고,
더욱 우리가 안타까운 건 임금격차다.
년실업은 구조적인 이유라서 청년들의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부문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이뿐 만 아니
고통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고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
로 정부가 시장의 일자리 실패를 보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을 대비하면 거의 3분의 1 수준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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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 설치된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보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재인(왼쪽부터) 대통령, 이용섭 일자리위원 회 부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알 수 있다”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화면을 손으로 짚으면서 “그럼에도 고
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도 ‘일
해소가 시급한 사안임을 언급했다.
용률을 높이 유지하는 건 장년 일자리
자리 창출’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스크린을 다음 장면으
가 높기 때문인데 이건 긍정적이라기보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
로 넘기면서 “고용률이 4월 현재 66.6%
다 일단 은퇴하고 난 이후에도 청년 세
원회’를 만들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설
인데 이것이 OECD 평균하고 비교해
대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니 부모 세
치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공언
보면 한 2%p 정도 낮아서 크게 낮다
대가 다시 취업 전선에 나섰기 때문”이
했다. 실제 취임 후 첫 번째 업무지시로
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런데 구체적으
라며 “장년이 고용된 일자리는 전부 비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한 바 있다.
로 들여다보면 청년의 경우 고용률이
정규직과 질 낮은 일자리다. 장년 고용
이날 청와대 비서동인 여민관 내 대
OECD 평균보다 거의 10%p 낮아서 청
률이 높은 상황 속에서도 여러 경제 어
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
년 실업난이 대단히 심각한 상태임을
려움이 담겨 있다고 본다”고 일자리의
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
알 수 있고, 여성의 경우도 OECD 대비
질적 향상에 방점을 두었다.
고, 질을 높인다’는 정부 정책방향에 따
7%p 정도 낮아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일자리 대
가를 늘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청
통령’을 자임하며 내년부터 임기 내 총
▲고용률 ▲취업자수 ▲실업률 ▲청
년·여성 고용 활성화를 촉구했다.
81만개 공공부문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년실업 ▲취업유발계수 ▲취업자 증감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중앙선거관리
▲창업(신설법인수) ▲고용보험 신규취
이어 문 대통령은 장년 일자리 현황
라 총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June 2017
19
HOT ISSUE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 석해 좋은 일자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득 ▲임금격차 ▲임금상승률 ▲저임금
1단계로 일자리와 관련된 18개 지표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근로자 ▲비정규직 ▲사회보험 가입률
을 직접 입력해서 보여주고 있으나 향
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
▲근로시간 등 일자리지표 14개와 ▲경
후 고용관련 전산망과 연계해 각종 지
수원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
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설비투자 증
표들이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가 되도
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내세운 것
가율 ▲소매판매 증가율 등 노동시장
록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을 하반기에 추가 충원하겠다”고 강조
과 밀접한 경제지표 4개다.
이날 시연회에 함께 한 이용섭 일자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상황판은 2개의 화면으로 구성됐다.
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일자
임기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에
리 상황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
공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는 18개 지표별로 현재 상황, 장기적
악할 수 있도록 일자리의 양과 질에 관
박 대변인은 이어 “주로 안전, 경찰,
추이, 국제 비교 등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 새로운 지표들을 계속 발굴하고 상
소방, 교사 등 사회복지 분야 관련 공
각 지표의 분야·지역·연령·성별 상황을
황판의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무원이 대상”이라며 “당초 계획에 더해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 하
“일자리 상황판이 정착되면 국민들이
약 1만2000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
단에는 문 대통령이 정부의 4대 일자리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대통령 집무실의
혔다. 그는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관
정책(민간·공공일자리, 공공부문 정규
상황판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개방하는
련 공공부문에 대한 개혁도 함께 추진
직 전환, 청년고용, 창업)의 성과를 점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할 뜻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공공기관
검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 화면은 18개 지표의 최근 2년 간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5초 간격 으로 지표가 바뀌도록 돼 있다. 청와대는 “일자리 상황판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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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국정기획위 “공 공 부 문 에서 1만 2000명 하반기 추가 채용”
방만 경영 문제는 당연히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실현, 고용 등 여러 가치를 안고 있는데
공공부문에서 1만 여명의 인력을 추가
오로지 이윤에만 맞춰져서는 안 된다”
채용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고 강조했다.
국정기획위, “공공부문에서 1만2000명 하반기 추가 채용” 기재부, 6월에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 발표 일자리 충원 소요액 4.2조원 전망
국
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올해 하반
한편 기재부는 6월말까지 공공부문
국정기획위는 효율적 국정과제 수립
기 공공부문에서 1만 여명의 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을 위해 재정계획수립 태스크포스(TF)
력을 추가 채용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이다.
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특히 일자리 창출로 소득을 늘리고
재정TF의 소관 분과는 기획분과로
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
소비 등 내수를 활성화해 성장으로 이
기획분과와 경제 1·2분과 위원 중에서
원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어지는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정책과
구성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내세운 것을 하
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
반기에 추가 충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기획위의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임 기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 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자리 추경을 차질 없이 편성하 기 위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윤호중 기획분과위원장이 TF단장을 맡기로 하고 실무인력은 기획분과와 경 제 1분과·2분과 소속 전문위원으로 구 성된다.
기재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 및
박 의원은 “재정TF는 재원소요를 종
박 대변인은 이어 “주로 안전, 경찰,
추가 필요인원을 조사하고 6월 관계부
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뒷받침할 재원
소방, 교사 등 사회복지 분야 관련 공
처 협의를 거친 뒤 늦어도 6월 말까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각 분과위
무원이 대상”이라며 “당초 계획에 더해
는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이다.
원회와 재정개혁 및 효율적 공약 추진
약 1만2000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 혔다.
재정 소요액은 약 4조20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방안을 협의하여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방안 마련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
그는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관련
공공부문 충원과 함께 공공부문 개
공공부문에 대한 개혁도 함께 추진할
혁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박광온 국
국정기획위와 기재부는 또 6월 임시
뜻을 전했다.
정기획위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
박 대변인은 “공공기관 방만 경영 문
은 “공공기관 방만 경영 문제는 당연히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제는 당연히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윤을 극대화하
박 의원은 “부채를 발행하지 않고 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고용 등
는 것에만 평가의 기준을 맞추지 말고
능한 범위 내에서 추경을 할 것”이라며
여러 가치를 안고 있는데 오로지 이윤
사회적 가치 실현, 고용 등 여러 가치를
“될 수 있으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자
에만 맞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는 것이 큰 원칙”이라고 밝혔다.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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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신동빈 롯데 회장 “고용이 최고의 복지” …향후 5년간 7만 명 신규채용 다짐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롯데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2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
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신
복지향상, 사회적 가치 창출 제고를 위
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신뢰와
25일 “롯데는 고용이 최고의 복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부 다짐의
협력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
지라는 신념하에 앞으로 성장에 따른
시간을 갖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다”며 “롯데그룹은 국내 최초로 2년 전
고용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
이 자리에서 롯데 노와 사는 지난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했으며, 가족
1년간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경영과 상생경영 실천하기 위해 육아휴
신 회장은 5월25일 서울 잠실 롯데
공유하고, 앞으로도 롯데만의 고유한
직 기간을 2년으로 확대하고 남성의무
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롯데
가치창조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
육아휴직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
로운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를
들을 실현해 왔다”고 강조했다.
화 선포’2주년 기념식에 참석, 이 같은
달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
이어 신 회장은 “고용이 최고의 복지
뜻을 밝혔다.
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기로 다짐하
라는 말이 있다”며 “롯데그룹은 국내에
였다.
서 (직간접으로) 35만개의 일자리를 만
조, 문재인 일자리 정부에 화답했다.
롯데는 고유의 노사문화인 ‘롯데 가 족경영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들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에 따
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 고용확대,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롯데그룹
른 고용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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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 롯데, 노사 공동 고용 ․ 복지향상 ․ 사회적 가치 창출 다짐
속 노력하겠다. 청년과 기성세대의 조화로운 고용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롯데인 모두
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
개선 및 비용 절감 등 생산성을 향상시
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대엽 고려대학
키는데 앞장서는 한편 각종 ‘제안 제도’
교 노동대학원 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
를 활성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있다.
기업가치 창조, 직원 행복 창조, 사회적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노
이와 함께 각 계열사의 할인제도를
가치 창조를 마음에 새기고 역지사지
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한데 모은 ‘롯데 패밀리 W카드’를 임직
의 자세로 일해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직원에 대한 포상도 같이 진행했다. 총
원에 발급하고, 18개소의 어린이집을
가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
5개 계열사, 9명의 직원이 수상한 가운
회사에서 운영하여 직원들의 육아부담
오를 밝혔다.
데 대상은 롯데백화점이 수상했다.
을 덜어주는 등 직원 복지에 앞장서고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롯데가 지
롯데백화점은 임신 근로자의 단축
난 10월 국민께 약속드렸던 혁신안을
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봄휴직, 수능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육아휴직 기간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을 2년으로 늘리고 남성육아휴직을 의
가치에 부합하는 롯데로 거듭나겠다”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점별로
무화하는 등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힘
며 “향후 5년간 7만 명을 신규 채용하
다양한 지역친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썼다. 그 결과 35개 그룹사가 가족친화
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있다.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롯데는 노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
차질 없이 수행하여 고용창출과 국가
업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고
해 롯데는 노와 사가 함께 참여하는 ‘샤
경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을 확대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롯데 봉사단’을 결성해 ‘김장 나눔 행사’
고 밝혔다.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를 비롯해 연간 6000여건의 지역사회
이날 행사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한 그룹 관
‘롯데 가족경영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
또한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동
계자와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노조위
사문화’를 2015년에 노사 공동으로 선
반성장펀드를 6000억 원으로 확대하
원장(근로자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
포하고, 이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는 등 계열사별로 파트너사와의 동반
이 참석했으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
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노사공
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관,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동조직인 ‘창조드림팀’을 구성해 업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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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창간 10주년 특집] 청년 고용,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청년고용 실상 진단·해법 모색 TYCOON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한국의 미래를 짊어진 청년들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고용, 어떻게 해 결할 것인가?’ 라는 제하의 창간기획 특집을 마련했다.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국내 청년 고용 문제의 실상을 진단 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다행히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일자리 창출을 정책 최우선에 두고 있다. 청년고용이 주가 될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어떻게 나설지 사뭇 그 향배에 관심이 집중된다.
재 한국 노동시장은 고
현
“청년 고용문제의 심각성을
용불안과 소득격차확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립
등 복합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서비스와 대증요법에 기대는
있다. 특히 한국은 노동시장
정책이 유지되는 한 한국경제
의 이중구조문제가 다른 나라
의 미래는 없다. 그런데도 불
보다 심각해 비정규직 비중이
구하고 청년고용 문제가 해결
증가하고 교육에 막대한 투자
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뾰족
를 해 놓고 인적자원은 저 활
한 수가 없다고 비관하는 분
용되고 있으며, 고령화는 빠
위기마저 감지된다”고 말했다.
르게 진행돼 생산 가능인구
이에 TYCOON은 청년고용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
문제해결을 국가미래의 최우
더 심각한 문제는 노동시장 내부의
취업난이 취업기피로 이어지고, 결국
선과제로 보고 창간 10주년 특집으로
모순으로 병이 깊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대재앙으로 나타나게 될
청년고용문제를 심층 취재, 정책대안을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은 물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취업난에 따
제시한다. 앞으로도 청년고용문제를 해
병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체력도 고갈되
른 가중손실 부담뿐 아니라 고령화에
결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어 버렸다는 점이다.
따른 복지지출의 증대를 감당하지 못
창간 10주년 특집은 청년고용문제의
이 같은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
할 가능성이 크다.
최고 전문가이며 탁월한 정책아이디어
때문에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저 출산 고
로 주목을 받아온 김태기 단국대학교
의 고용문제는 지금보다 더 악화될 가
령화문제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식하고
경제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김 교
능성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만 시간을 놓
수는 학자로서 한국노동경제학회회장
투자비용에 비해 인적자원이 낮게
쳐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데 청년고용문
과 국가인적자원개발단장, 고용노동혁
활용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청년들의
제도 똑 같은 전철을 밟기 십상”이라며
신포럼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사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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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사정위원회 본 위원과 대통령 자
만일 청년계층의 숫자가 많고 이들
더 큰 문제는 학교를 졸업하고도 사
문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 번듯한 일자리에서 취업하고 있다면
실상 실업상태에 처한 니트(NEET:not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거치며
연금을 깎는 개혁이나 임금피크제가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노동시장과 교육의 현실, 정부의 고용
필요할까? 청년고용문제가 더욱 심각
족이 사람들이 누적되어 급증하고 있
노동정책과 교육정책의 수립에도 깊은
해지면 중장년층은 지금보다 더 큰 폭
다.
조예를 가지고 있다.
으로 연금은 깎이고 대량해고의 비극 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청년 고용문제의 실상 사고가 행동을 지배한다. 문제를 어 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해결책이 달 라진다. 이것은 청년고용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미흡한 관심과 정책 대응 에도 적용된다.
이 사람들을 실업률에 포함하면 청 년체감실업률은 단번에 두 배로 늘어
청년실업률이 50%가 넘는 그리스와
20%가 된다. 결국 한국의 청년고용문
스페인은 이런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
제는 선진국과 비교해도 결코 덜하지
고 있지 않은가.
않은 심각한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고
청년고용문제를 가볍게 보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 중의 하나는 통계의 착시문제에
볼 수 있다. 청년 10명 중에서 4명이 취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취업한 청년 일자리의 질
청년고용문제의 실상을 정책 당국자
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진국과 고
들과 경제 주체들은 과소평가하고 있
용통계를 단순하게 비교하면 한국의
이런 점에서 실업률 통계만으로 청
다. 한국의 청년고용문제는 다른 나라
청년고용문제가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
년고용문제의 실상을 논하기 어렵다.
에 비해 아직 심각하지 않다거나 청년
니다.
한국은 취업한 청년 3명 중에 1명은 임
은 열악하다.
계층만의 문제로 인식하는 듯하다. 정
청년은 15~29세 사이의 연령계층을
시직 등 비정규직인데 그 비중은 늘어
부와 정치권은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
말하는데 이 중에서 취업하고 싶지만
나 청년근로자 중에서 비정규직의 비
겠다고 목소리만 높여왔지만 공허하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상태에 있는
중은 10년 사이에 2%포인트 증가했다.
정부가 바뀌어도 청년고용문제의 본질
사람의 비율(실업률)이 10% 정도다. 선
또한 비정규직 중에서도 1년 이하 계
은 피해가고 판박이 같은 정책을 내놓
진국도 청년고용문제가 심각한데 G7에
약직 비중은 청년 취업자의 20%나 된
고 있다.
속하는 프랑스의 경우 청년실업률이
다. 반면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
기업이나 노동계 등 경제 주체들은
20%가 넘고 그리스와 스페인은 50%가
되는 비율은 11%에 지나지 않아 미래
청년고용문제를 자신의 발등에 떨어진
넘는다. 이러다 보니 한국의 청년고용
에 희망을 걸기 어렵다.
불이 아니라고 남의 일인 양 아예 관심
문제는 아직 버틸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을 보이지도 않고 있다.
지 모른다.
임금도 청년고용문제의 실상을 보여 준다. 정규직은 시간이 지나면 임금이
청년고용문제는 청년만의 문제일까?
그러나 청년고용문제의 실상을 들여
올라가도 비정규직은 제자리걸음을 한
최근에 나라를 흔들고 있는 공무원연
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의 청년
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금개혁이나 임금피크제만 보더라도 그
고용문제는 빠른 속도로 누적되고 양
확대되어 그 폭이 50%로 증가했다.
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무원들
적으로 질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청년
청년 취업자의 고용은 불안하고 급
은 연금이 깎인다고 아우성이고 교원
실업률은 10년 전 8%에서 10%로 2%
여가 작기 때문에 이직이 잦고 근속기
들도 똑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포인트 증가했다.
간이 짧다. 따라서 노동시장에 진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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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취업박람회 ‘청년채용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 이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연세대학교 등 14개 민·관기관이 스 타트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미박스, 플리토, 직방, 와디즈 등 민간으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 스타트업 101개사가 참여했다.
다음이라도 일을 배우기 어려워 결국
한국의 청년고용문제가 양적으로 뿐
세계화는 제품 서비스시장의 확대를
청년들은 가난의 고착화문제에 직면하
아니라 질적으로 악화된 이유는 어디
가져왔지만 경쟁의 격화와 경제체제의
게 될 것이다.
에 있을까? 1990년대 중반의 청년실업
불안을 수반했다. 인구 고령화는 성장
률은 5%정도다.
잠재력은 축소시키고 복지지출은 늘려
한국의 청년들은 세계에서 가장 학 력수준이 높다. 그러나 직업교육을 받
지금에 비하면 절반에 지나지 않았
경제주체들의 부담이 커졌다. 특히 청
지 않고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사람이
다. 실업은 노동수요에 비해서 노동공
년들에게는 고용기회 축소와 근로조건
대부분이다. 이러다 보니 청년들은 취
급이 많을 때 발생한다. 청년노동공급
악화의 문제로 나타났다.
업 불안 때문에 졸업을 유예하고 노동
은 기본적으로 인구와 교육에 연동되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노사관계
시장 진출을 늦춘다.
어 있다. 어떤 교육을 어떻게 교육을 받
불안과 불합리한 고용관행도 청년고용
았는가에 따라 노동공급이 달라진다.
문제를 악화시켰다. 이 문제 때문에 특
대학 졸업을 유예한 경험이 있는 청 년의 비율은 20%다. 또한 대학 졸업 후
지난 20년 사이 노동시장은 변화의
히 노동조합의 교섭력이 강한 수출 대
첫 직장을 구하는데 걸리는 기간도 평
소용돌이에 놓여있었다. 한국 뿐 아니
기업은 해외로 진출하고 수출이 고용을
균 1년 가까이 걸린다. 뿐만 아니라 청
라 거의 모든 나라는 기술혁신, 세계화,
유발하는 효과는 줄어들었다.
년들은 대학 다니면서 별도로 취업 준
인구 고령화에 직면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인력 채용은 줄였
비한다고 돈 들인다. 결국 빚을 안고 노
기술혁신은 신제품개발로 노동수요
고 채용을 하더라도 비정규직으로 뽑
동시장에 진출한다. 대학 졸업자 5명중
를 늘리기도 했지만 자동화와 로봇화
았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사업을
3명은 빚을 안고 졸업하며 그 액수는
등으로 노동수요를 줄이면서 소득격차
외주나 하청으로 돌렸다. 결국 청년들
평균 1300만원이다.
확대와 고용불안을 야기했다.
이 가고 싶은 대기업의 괜찮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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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줄어들었다.
라. 겉으로 들어난 현상에 매달리면 혼
어렵다.
대기업의 일자리가 닫히면 중소기업
란을 자초한다. 정책의 성공 조건과 실
지난 10여년 동안 정부는 청년고용
이 대안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패의 이유다. 정년 60세가 시행되면서
대책을 1년에 두 번 꼴로 발표했다. 그
못하다. 자본력이 좋은 대기업은 기술
정부는 청년고용 절벽문제가 발생한다
렇다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한 것은 아
혁신과 세계화의 혜택을 누리면서 이에
고 걱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니다. 재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른 사업의 위험부담과 추가적인 부담
있다. 이번에는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은 중소기업에 전가했다.
있을까?
사업 내용을 보면 청년인턴, 해외취 업, 취업정보망 구축 등 단골 메뉴로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제자리걸음을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의 청년고용
채워왔다. 예산투입도 늘렸고 법도 만
하고 경영환경은 열악해지면서 대기업
정책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들었다. 정부는 청년취업을 위해 지난
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더욱 확대
그 이유는 청년고용정책이 문제의 본
10년간 3조30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했
되어 왔다. 결국 중소기업도 청년들이
질은 간과하고 본질적인 문제에서 파생
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도 만들었다. 이
찾는 그런 일자리를 만들 수 없는 지경
된 문제를 쫓아가는데 급급했기 때문
런 점에서 본다면 정부가 청년고용문제
에 놓이게 되었다.
이다. 청년고용문제의 본질을 직시해야
를 챙기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한국의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추면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있고 가려져 있는
그러나 청년고용사업의 성적표는 초
고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람들
문제까지 이해해야 실상을 파악할 수
라하다. 청년인턴은 청년비정규직을 제
이 있다.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
도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턴
과연 그럴까. 청년의 눈높이문제가
앞서 청년고용문제의 실상과 원인을
아니라 교육의 모순이 청년고용문제의
논했다. 정책 당국자들이 인식하는 이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국은 일반
상으로 한국의 청년고용문제는 심각한
청년해외취업은 성과를 언급하기 어
교육을 숭상하는 아카데미즘의 덫에
상태에 빠져있고, 청년계층만의 문제가
려울 정도로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걸려있다. 한국의 교육은 기술 급변과
아니라 국민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으
있다. 해외 일자리가 국내 일자리보다
세계화 등에 개인이 적응할 수 있는 직
며, 경기가 일시적으로 나빠져서가 아
못하다면 대안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
업능력을 키우는 일은 간과하고 있다.
니라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악화되어
다. 취업정보망의 활용도도 낮다는 평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
왔다고 지적했다. 요점은 이렇다.
가다.
제가 일시적인 취업 자리로 둔갑된 면 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지 못한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춘다고
대기업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청년들이 기대하는 일자리 정보가
해서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서 일을 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근로조건 격
없다면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청년고
지는 못할 것이다.
차가 확대되는 상황을 방치하는 한 청
용촉진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정원
년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의 3%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하도록 의
이처럼 한국의 청년고용문제 꽉 막 혀있다.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왔 던가? 겉도는 청년 고용정책 문제가 복잡할수록 본질을 직시하
직업능력 없이 노동시장에 진출하
무화했지만 4군데 중 1개는 이행하지
는 현행 교육제도를 바뀌지 않는 한 청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정
년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불안한
원을 묶어놓고 청년고용을 늘리라는
노사관계와 불합리한 고용관행을 개선
요구는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
하지 않고는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청년고용정책은 방향전환이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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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다. 청년고용문제도 문제의 본질은 간 과하고 임시 처방식 대책으로 한계가
가 발생할 소지를 차단한다.
그 결과 한국과 같은 니트족 문제나
그 결과 중소기업도 괜찮은 일자리
비정규직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줄인다.
를 제공해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는
한국의 청년고용정책이 방향을 잡지
선진국도 청년고용문제가 심각하지
데 기여한다. 미국은 한국처럼 학생의
못하고 생색이나 내는 ‘손쉬운’ 해결책
만 미국과 독일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교육선택권을 보장하지만 한국과 달리
에 기대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평가를 받는 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
실용주의 분위기가 사회를 지배해 대
등은 반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고
학은 가야한다는 풍토가 없다.
있다.
청년고용문제가 경제사회의 구조적 인 문제에 기인한다는 점을 알아도 외
용정책의 방향을 바꾸는데 미국과 독
그 결과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기
면하고, ‘손쉬운’ 해결책은 한계가 있다
일의 청년고용시스템을 참고할 필요가
어렵게 만드는 니트족(NEET:not in
는 것을 보면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
있다.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문
가 있다.
미국과 독일은 상이한 경제사회적
제가 발생할 여지가 적다. 뿐만 아니라
역대 정부마다 대통령은 임기 내에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게 보면 자본주
한국과 달리 고용문제도 시장기능을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나서지만
의 경제체제를 자유시장경제와 조정시
중시해 비정규직문제가 발생하거나 노
대통령으로 취임한 다음에는 현안 문
장경제로 나눌 수 있다. 미국은 자유시
동수요와 공급의 구조적인 불일치문제
제에 매몰되는 경향을 보인다.
장경제의 대표적인 국가이고 독일은 조
가 발생할 여지를 줄인다.
정시장경제의 대표적인 국가다.
청년고용문제도 마찬가지다. 청년고
독일도 미국처럼 시장원리를 중시하
용문제는 여러 문제 중의 하나가 되어
한국은 자유시장경제와 조정시장경
며 정부의 시장개입도 적다. 그러나 독
버리고 주무 부처의 문제로 전락한다.
제의 가운데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일은 경제주체들의 자율적인 이해관
청년고용문제에 관련된 다른 부처는 자
그렇다고 미국식의 자유시장 경제를 추
계 조화를 핵심적인 경제 질서로 존
기문제가 아니라고 팔짱을 끼어버린다.
구하거나 독일식의 조정시장 경제를 추
중하다. 그 결과 독일에는 히든 챔피언
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은 새로운
구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자유시장
(Hidden Champion)으로 불리는 세계
정책으로 위험을 부담하기 보다는 지
경제를 표방하지만 정부주도 경제성장
적인 중소기업이 즐비하다. 한국과 달
금까지 추진한 정책의 포장만 그럴 듯
을 했고 정부가 경제주체들의 이해관계
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하게 바꾼다.
조정을 했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 자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독일의 중
청년고용문제의 본질과 관련시키면
시장경제와 조정시장경제의 두 체제가
소기업은 한국과 달리 청년고용문제
정부가 임기 내 실적에 집착하다보니
혼합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의 ‘자
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독
대기업 수출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
유’와 독일의 ‘조정’과는 성격을 달리한
일은 강력한 직업교육시스템을 구축하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소기업이 청년
다. 이러한 특징이 청년고용문제에 어
고 있다.
고용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학부
떤 시사점을 주고 있을까?
한국과 달리 교육은 학생의 진로선
모들의 관심이 쏠린 입시와 대학진학문
미국은 시장원리를 철저하게 따르되
택과 직업소양개발을 중시한다. 또한
제에 관심이 빼앗기다보니 학생들의 직
대기업의 독점적 행태를 광범위하고도
직업교육은 정부가 아니라 산업계가 주
업능력개발문제는 뒷전으로 밀렸다. 노
강력하게 규제한다. 한국과 달리 정부
도하고 노동계가 깊이 관여해 산업 현
동계와 경영계의 목소리에 신경쓰다보
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문제
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니 청년고용에 불합리한 노사관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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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스퀘어에서 열린 ‘강남구 청·중·장년 취업콘서트’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물을 살 피고 있다. 강남구가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우수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 사전 등록 구직자 200여명, 현장 방 문 구직자 100여명 등에 취업상담과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다.
고용관행을 개선할 힘이 없었다.
이다.
업의 해외 아웃소싱이 늘어나는 추세
한국의 청년고용정책, 답답하다. 한
한국경제의 성장은 수출에 의존해
국경제는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할 능력
왔다. 역대정부마다 ‘닥치고 수출’이라
이 있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고 말 할 정도로 수출증대에 매달려
수출이 내수(국내 소비와 국내 투자)
왔고 ‘수출의 역군’으로서 대기업이 앞
를 이끌고 중소기업의 고용도 증대하
청년 고용과 한국경제의 미래
장섰다. 그러나 과거처럼 수출과 대기
는 낙수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출이 늘
몸에 꽉 끼는 옷은 어린이의 성장을 억
업이 경제성장과 고용증대를 끌어가
어도 국내 경기는 호전되지 못했다. 이
제하고 발보다 큰 신발은 사람의 건강
지 못한다.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계수는
러자 역대 정부마다 툭하면 내수경기
을 해친다. 한국경제를 두고 하는 말 같
2009년 0.6이다.
부양에 나섰다. 대기업이 수출이라면
를 감안하면 2015년 지금은 이 숫자가 더 초라하게 쪼그라들었을 것이다.
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질식할 것처럼
한국은 수출의 60%만 한국경제의
입지가 좁아진 현실도 모르고 정부가
부가가치창출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이
정부는 중소기업을 키운다고 갖가지
장밋빛 이야기만 하는 동안 한국경제는
숫자는 선진국(0.8 정도)은 물론이고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
갈수록 비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경쟁력에 매달리고 있다는 중국
지원정책은 무려 557개나 된다고 하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잡으려면 경제가 성
(0.7)보다도 낮다.
데 근로자의 90% 정도가 종사하는 중
중소기업은 내수의 주역이다.
장하고 노동수요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
수출의 고용유발효과는 더 빠르
소기업은 시간이 갈수록 경영이 악화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게 줄어들었다. 100만 달러 수출하면
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 근로
경제성장을 끌어가는 세 축은 개인
1996년에는 27명의 고용을 유발했는데
자의 이직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
의 소비, 기업의 투자 그리고 해외수출
2009년 14명으로 반 토막이 됐다. 대기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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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내 일자리는 어디에?
10년 가까운데 중소기업은 2년을 조금
사례가 지난 20년 가까이 역대정부마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운영에 직결
넘는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
다 총력을 기울였던 ‘4대 개혁’(노동, 교
되는 금융정책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금격차는 벌어져 지난 10년 사이 그 폭
육, 금융, 공공)인데 수출대기업 제조업
에 대한 지원능력 향상을 유도하는데
이 2% 정도 늘었다.
중심의 경제성장 모형을 바꾸는 일이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공공정책과 교
아니었다.
육정책도 중소기업이 정부에 기대하는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축적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4대 개혁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납품문제나 노동력 확보문제 등에 대
이대로라면 한국경제가 청년고용문
자리잡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제를 해결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할 수
‘한국경제의 부활’과는 무관하다. 중소
한국은 왜 성장모형을 바꾸지 못하
있다. 수출과 대기업 부문의 일자리는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과 무관하
는가? 정부와 정치권이 한국경제의 근
말라버렸고 내수와 중소기업 부문의
거나 오히려 역행하는 면이 있기 때문
본적인 문제에 대해 성찰하지 못하기
일자리는 청년취업을 주도하기 어렵다.
이다.
때문이다. 한국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어쩌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선
중소기업의 임금근로조건 결정에 영
완전히 바뀐 것을 간과하는 반면 수출
거 때는 중소기업경제나 경제민주화
향을 미치는 노동정책은 대기업과 중
대기업 제조업중심의 경제성장에 대한
등의 말로 역대 정부마다 중소기업을
소기업의 임금근로조건 격차와 제조업
향수가 남아있고 변화를 두려워한다.
키우겠다고 했지만 집권 후에는 수출
과 서비스업 노동의 차이를 고려하기
그 이면에는 잘 나가는 일부 대기업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유지했다.
보다는 대기업 제조업을 염두에 두고
의 성장에 주목하면서 한국경제의 구
만들다 보니 중소기업 서비스업에 부
조적인 문제를 가볍게 보는 ‘경제착시
담을 가중시켰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마치 자동차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도는 식이었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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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교정할 수 있는 힘은 정부와 정치권에 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을 전환해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청년고용문제를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자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완화하거나
보수진영은 시장이 경제문제를 해결한
문제는 어떻게 소비와 투자확대를
중소기업을 시혜의 대상으로 보고 자
다고 믿으면서 기존의 경제성장모형을
끌어낼 것이고, 어떻게 경제성장과 고
금지원에만 치중하던 기존의 정책은 변
바꾸는데 주저한다. 반면 진보진영은
용증대와 연결시켜 지속가능한 선순환
화가 필요하다.
제도가 시장을 규율하고 복지제도를
성장구조를 만들 것인가이다.
강화하면 경제문제도 풀린다는 사고에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해 고
그 방법은 고용률을 올리고 생산성
용률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사업주가
을 높이는데 있다. 일인당 국민소득은
기업가정신을 되찾고 투자를 늘려 노
그렇다고 한국경제가 청년고용문제
고용률과 평균노동생산성을 곱한 값이
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 방안
를 해결할 희망이 영 없는 것은 아니다.
다.(수식으로 쓴다면 Y/P=L/P×Y/L. Y
은 많다. 청년고용문제가 심각하지 않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의 또 다른 축인
는 소득, P는 인구, L은 취업자임. Y/P
은 미국이나 독일 등의 경험에 눈을 돌
투자와 소비를 보면 특히 소비의 고용
는 일인당 국민소득, L/P는 고용률, Y/
릴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의 미래가 결
유발효과가 뚜렷하게 높다.
L은 평균노동생산성) 이 식은 간단하지
코 밝지만은 않다. 그러나 용기와 결단
만 의미가 매우 깊다.
으로 좁은 문을 통과할 수 있다. 최빈국
젖어있다.
투자와 소비에 100만 달러가 투입되 는 경우 고용이 유발되는 효과(고용유
고용률과 노동생산성을 높이도록 정
이자 자원빈국이던 한국이 ‘수출입국’
발계수)는 소비가 22.4명, 투자가 19.1명
부가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면 국민소
의 신념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지 않
이다. 중국에 비해 작지만 선진국보다
득의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이기 때문이
았던가.
거의 두 배나 크다.(일본의 경우 소비는
다. 이것은 필자가 주장하는 ‘소득중심
11.8명, 투자는 12.3명. EU의 경우 각각
성장론’의 핵심이다.
청년고용문제의 해결전략
정부가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한국
상상은 현실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
한국 정부는 수출증대를 위해서 온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소
말은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
갖 지혜를 짜냈고 그 결과 한국경제는
득중심성장론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될 것 같다. 한국의 청년고용문제는 통
성장했다. 이제는 개인의 소비와 기업
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서 시작된
계적으로 파악된 것보다 더 심각하지
의 투자를 촉진해 경제성장과 고용증
다. 청년의 고용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만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은 안이하며
대를 이끌어내는 ‘자생적 성장’을 가능
낮고, 젊을수록 노동생산성 증가속도
실효성이 낮고, 지금과 같은 대기업수
하게 하는 묘안이 필요하다.
가 빠르며 특히 한국 청년들의 교육수
출중심의 경제성장과 아카데미즘에 빠
준이 높기 때문이다.
진 입시중심의 교육으로는 앞으로도
12.6명과 12.1명)
대기업의 수출이 내수경기를 자극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
하고 이것이 다시 국민들의 고용기회
또한 청년계층의 소비성향이 높고 뿐
와 소득수준을 높이도록 정부가 제도
만 아니라 청년들의 이직이 낮고 안정
그렇다고 영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
를 만들었던 것처럼 소비와 투자가 그
적으로 일하면 기업주가 투자를 늘릴
라고 했다. 발상을 전환해 문제의 본질
런 역할을 하도록 제도혁신에 나서야
인센티브가 커지기 때문이다.
을 직시하고 경제성장의 원리와 교육
한다. 그렇다면 소비와 투자의 촉진을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기존의 청년고
과거처럼 경기부양 차원이 아니라 발상
용정책이나 중소기업지원정책은 전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혁명적 변화’를 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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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그렇다면 청년고용 문제
평가하고 대학에 지원할 때
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그 결과가 반영되도록 입시
방법은 무엇일까?
제도를 설계한다.
어떻게 정부가 소비와 투
교사는 당연히 학생의 자
자를 촉진해 중소기업이 괜
질과 소양을 평가하고 진로
찮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도
를 설계하는 멘토로서 역할
와주고 교육이 본연의 기능
을 하고 그 역할을 할 수 있
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인가
는 역량도 갖추어야 한다.
가 핵심이다.
이것은 공교육을 정상화
이러한 과제는 따로 떨어 져 있는 것이 아니다. 일차
하고 교사의 권위를 회복하 며 개인의 사회화와 사람의
김태기 단국대 교수
적으로 고용문제의 틀 속에
다. 학자는 대학원 단계에서 양성하는
소질을 조화롭게 한다는 교
있다.
것이 맞다. 명문대학이라고 해서 예외
육 본연의 기능에 부합하는 길이기도
는 아니다. 명문대학도 좋은 직장으로
하다.
고용문제도 원인과 결과가 있는 인과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
가기 위한 코스가 되지 않았던가.
기업의 투자는 일자리를 증가시키지
용과 관련된 소비와 투자의 문제를 교
대학입시제도도 학문적 자질이나 소
만, 교육뿐 아니라 고용 관행에 영향을
육 정상화 문제와 연결해 청년고용확
양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적 자
받는다. 자본의 생산성을 높이는 교육
대에 기여하는 고용시스템을 만든다는
질과 소양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
및 고용 관행은 기업이 투자를 끌어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어야 한다.
리기 때문이다.
사교육비가 개인의 소비를 위축시키
그렇다면 학생 선발을 지금처럼 인
한국의 고용 관행은 청년들이 비정
고 경제성장을 둔화시켜 결국 일자리
문사회계와 이공계로 나누고, 언어영역,
규직이라도 대기업 취업에 쏠리는 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한다.
수리영역 등으로 시험과목을 분류하고
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고 취업을
논술시험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하더라도 이직이 많다.
따라서 사교육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교육제도와 입시 제도를 개편할
대학이 학자를 양성하는 것도 아닌
이것은 중소기업이 자본 생산성을
데 학자 후보 뽑는 식의 입시제도는 맞
높이기 어렵게 만들고 기업의 투자 부
먼저 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
지 않는다. 초중등단계에서 배운 지식
진을 초래한다. 결국, 한국 경제는 중소
에 맞추어 학생선발 방식을 개편해야
을 실용성의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이
기업이 더 영세화하면 청년고용문제가
한다. 대학진학률이 80%인 상황에서
맞다.
더 심화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
필요가 있다.
대학이 학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고 볼 수 없다.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게 된다.
수 있는 교육제도와 입시제도의 대안은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고
대학교육의 보편화에 따라 대학은
무엇인가. 교육의 실용주의 확립에 있
용문제가 악화되는 현상은 미국 등 다
급격한 기술혁신 등의 충격에 대응할
다. 초중등 단계(12년)에서 학생의 소양
른 나라도 겪었다.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
과 자질을 직업세계와 관련지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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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처럼 심각하지는 않았지
만, 그 해법을 중소기업이 회사의 가치
이외에도 배당금 등 자본소득도 벌 수
고 있다. 중소기업 대표자가 주식 일부
와 성과를 종업원과 나누는 데서 찾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를 종업원들에게 증여하고 투자자금으
다. 지불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미국의 사례를 보면 이것은 근로자
로 전환하면 이에 대한 대가로 자녀에
기업의 미래 가치를 현재의 시점에서
의 이직을 줄이고 노동생산성을 높이
대한 상속세와 증여세를 획기적으로
나눔으로써 노사가 협력하여 파이를
게 된다.
경감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키우는 동력을 만들었다. 회사의 주식을 종업원들이 소유하는
또한, 근로복지와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게 된다.
자본시장의 발전에 앞장선 영국도 비 슷한 고민 끝에 종업원에 대한 주식제
종업원주주제도와 성과배분제도 등은
한국이 선망하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공 시 세제 혜택을 부여했고 이것이 고
이것을 촉진하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벤처중소기업이 성공한 비결 중의 하나
용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을 참고할 필
세제정책으로 뒷받침되면서 폭넓게 활
가 종업원주주제도의 한 형태인 스톡
요가 있다.
용되었다.
옵션제와 성과배분제 등 공유자본주의
공유자본주의의 정신은 노사뿐 아니
적 보상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라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들에게도 적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용된다. 청년일자리문제가 가장 적다는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자본주의 질서로 자리 잡았고 공유자본주의 (shared capitalism)로 지칭되었다.
청년고용문제는 한국의 교육을 실용
독일의 경우, 중소기업이 ‘히든 챔피언’
한국 역시 공유자본주의 원리에 입
주의로 전환하고 한국 경제를 공유자
으로 성장하는데 지역 금융기관들이
각한 제도를 이미 도입했지만 별다른
본주의의 기반 위에 세움으로써 해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할 수 있다.
이들은 중소기업에 기술개발과 시장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실제 내용은
이것은 ‘혁명적 변화’라고 할 수 있지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에 긴밀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점을 가지고 있
만 가까운 데서부터 조용하게 변화를
히 협의하는 등 큰 버팀목 노릇을 했
다. 예로 들면, 한국은 우리사주제를 도
일으키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설비지
고, 이는 중소기업이 고용창출능력을
입하고 있는데 종업원주주제도와는 다
원 일변도의 중소기업지원정책이나 보
배양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르다.
조금 중심의 고용정책을 인적자원지원
우리사주제는 중소기업이 아니라 주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비교할 때 불특정 다수의 투자가가 아니라 네
식회사인 대기업을 전제로 도입되었고
정부가 기술이나 마케팅 등의 능력
트워크형 투자자에 의존하는 특수성에
기업의 상장이나 증자 등 자금조달에
을 갖춘 청년을 ‘국가인재’로 선발하고
근거해 있다는 점에서 한국 역시 중소
비롯된 문제를 염두에 두었다.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며 공유자본주의
기업의 투자 촉진에 지역 금융기관의
종업원주주제도처럼 기업의 경쟁력
적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이
역할을 제고해볼 여지가 있다.
과 고용문제의 악화가 도입 배경이 아
이들을 채용하는 경우 근로자에게 대
청년고용문제의 해결은 새로운 길을
니었으며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업의 지
기업과의 임금격차 차액을 보전할 정도
요구한다. 그 길은 한국경제가 부흥하
배구조 확립문제는 고려되지 못했다.
의 임금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는 길이고 사회가 통합되는 길이기도
중소기업을 청년들에게도 매력 있는
고령화한 중소기업 대표자가 투자를
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상상의 나
직장으로 만드는 길은 종업원들이 회
기피하고 자녀에 대한 가업승계도 망설
래를 펴자.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
사의 근로자이자 주인으로서 임금소득
이면서 기업의 투자활동이 더 위축되
온다는 확신과 인내심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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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문재인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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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득표율 41.08%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뉴시스 그래픽 : 전진우 기자)
문
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그는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
다짐했다.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혼신의
문 대통령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은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
51.55%(3,059만표)를 득표한 박근혜
를 받아 1,342만3,762표를 획득, 득표
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만 보
전 대통령에게 3.53%(108만표) 차이로
율 41.08%를 올렸다.
고 바른 길로 가겠다”며 위대한 대한민
패배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최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
순실 게이트’로 탄핵되면서 앞당겨진
785만2,843표(24.03%)를 얻어 557만
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19대 대선에서 재수에 성공했다. 지난
919표 뒤졌다. 홍 후보에 이어 3위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08년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
차지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699만
문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해 “정의
8,323표·21.41%)는 전날 개표가 시작
로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되자마자 각각 당사에 들러 사실상 패
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문 대통령은 탄핵정국 속에서 정권
배를 인정하는 승복연설을 했다.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
심판론의 수혜자로 줄곧 1위를 고수했
가했다.
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북한
문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해진 5월
로 청와대를 떠난 지 9년 만에 재입성 한다.
9일 오후 11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어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
주적 발언’,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
을 찾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새로운 대한민
권 논란’, ‘동성애 반대 발언’, ‘아들 특
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의가 바로
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
혜채용 의혹’ 등을 문제 삼아 흔들기에
서는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나섰지만 국민의 선택은 ‘문재인’이었
만들겠다”고 당선 수락 연설을 했다.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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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문재인 시대
재계 인맥은…GS그룹·’덕경회’ 주목 21회 선배인 허창수 회장 포함 GS그룹에 경남고 인맥 두터워 경남중·고 인사들 경제인 모임 ‘덕경회’와 경희대 출신들 관심
문
재인 19대 대통령의 재계 인맥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추고 있다. 덕경회에는 오완수 대한제강 회장을
문 대통령의 재계 인맥의 핵심은 단
포함해 송규정 윈스틸 회장, 윤성덕 태
연 학연이다. 그는 부산에서 경남중학
광 대표이사 등이 포함돼 있으며 문 대
교, 경남고등학교(25회, 1971년) 등을
통령과 긴밀한 관계라는 평가다.
다니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경희대 법
지난해 퇴임한 정철길 SK이노베이
대를 졸업했다. 학맥을 중심으로 한 재
션 부회장과 임형규 SK텔레콤 부회장
계 네트워크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은 문 대통령과 1, 2년 후배로 고교생
경남고 출신 재계 인맥으로는 GS출
활을 같이했다.
한 기업인들과의 접촉을 줄이며 자금 문제 등 만에 하나의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재계에서는 본격적으로 대선 여파가 마무리된 후 문 대통령의 재계 인맥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 등 정 치와 경제의 유착 문제가 국민들의 눈
신들이 많다. 21회 선배인 허창수 GS
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학교 출신
에 들면 안되는 만큼 조심스럽겠지만,
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우상룡 GS건설
재계 인사들도 눈에 띈다. 그는 1972년
문 대통령의 재계 인맥이 차후 활용될
사장과 문 대통령은 동기다.
경희대 법대에 입학했다.
수 있다는 생각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과 정택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포함해
GS부회장, 조효제 GS에너지 부사장 등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이 경희대 동문
도 동문으로 꼽힌다.
들이다.
고 귀띔했다. ‘재벌 개혁’에 초점 맞춘 기업 공약들은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동기동창 명
특히 이 회장은 문 대통령과 친분이
문재인 19대 대통령이 내세운 상법
단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학맥이며
개정안, 지배구조불공정거래 개선, 기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박영안 태영상
덕경회를 함께 하는 홍하종 DSR제강
업범죄 대응 및 금산분리 강화 등 재벌
선 사장, 정철수 일신화학공업 사장 등
대표이사와도 연결고리가 있다. 덕경회
개혁 관련 공약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
도 포함된다.
중 대한제강의 오 회장도 경희대 동문
되고 있다.
정도현 LG전자 사장과 안민수 삼성
이다.
문 대통령이 정경유착 근절과 재벌
화재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등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문주현 엠디
개혁 등을 핵심 경제 공약으로 내세운
은 문 대통령의 후배로 알려졌다. 김동
엠그룹 회장과 최평규 S&T그룹 회장,
만큼 산업계는 이것이 언제 어떻게 정
철 두산엔진 사장과 이찬홍 한화케미
양호철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회
책에 반영될지 주목하면서 향후 파장
칼 부사장 등도 동문 라인업이다.
장도 경희대를 나왔다.
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인은 경남중·고 인사들의
문 대통령은 두터운 재계 인맥을 갖
문 대통령은 재벌의 불법적인 경영
경제인 모임 ‘덕경회’를 통한 인맥도 갖
추고 있으나 선거 기간 동안에는 최대
승계 및 ‘황제경영’ 등을 근절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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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계열 공
그는 대기업 지주사 자회사의 지분
익법인이나 우회출자를 통한 총수일가
의무보유비율을 강화하는 공약을 내
문 대통령은 이같은 공약을 기반으
의 지배력 강화를 차단하겠다는 공약
세웠다. 현행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로 정경유착을 차단하고 공정한 시장
을 내세웠다.
율 보유기준인 상장사 20%, 비상장사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재벌 개혁에 적
40%보다 높이는 방안이다.
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재벌 개
달았다.
혁에 집중하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한
문 대통령은 공익법인, 우회출자 등
특히 그는 특권과 특혜 철폐로 공정
만큼 문 대통령은 “재벌의 범죄에 대해
을 통한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하고 정의로운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
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세우고, 대통령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다는 입장이다.
의 사면권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해
적이다.
왔다.
대기업들은 문 대통령의 공약이 향
이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대기
후 어떤 파장을 낳을지 다각적인 분석
그의 주요 기업 정책 공약을 보면 ▲
업 저승사자’로 불린 공정위 조사국을
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5년간 경제·산
상법개정안 추진▲지배구조불공정거
12년 만에 부활시켜 재벌 개혁에 나서
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
래 근절▲기업범죄 처벌 강화 ▲금산
겠다는 계획이다.
문이다.
분리 등 재벌 개혁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분위기다. 우선 상법개정안은 대기업이 가장
문 대통령은 횡령·배임 등 기업범죄
4대 그룹 등 재계 일각에선 “재벌개
에 형량을 강화하고 사면권을 제한 하
혁 공약이 자칫 기업의 경제 활동을 억
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누르고 투자·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
부담스럽게 느끼는 공약 중 하나다. 다
아울러 문어발식 재벌의 경제력 집
는 우려가 나온다”며 “규제뿐 아니라
중대표소송제와 집중투표·전자투표·서
중을 방지하기 위해 재벌이 장악한 제
기업 활동도 더 잘하게 할 수 있는 장
면투표제도입, 지주회사요건과 규제 강
2금융권을 점차 재벌지배에서 독립하
치나 기업가정신을 활용할 수 있는 것
화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 함께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다 중대표 소송제는 자회사 지분
은행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금산분리
30%(또는 50%) 이상을 보유한 모기업
를 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
초강수 재벌개혁 의지…재계 긴장모드
주주가 자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
해야 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따
재계가 초긴장 모드에 돌입한 모양
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라 현대차·롯데·삼성 등 그룹 내 금융
새다. 문 대통령은 10대 공약을 통해
계열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상황이다.
등 4대 재벌 개혁을 임기동안 강력하
집중투표제는 등기이사를 선출할 때 후보별로 1주당 1표씩 던지는 게 아니 라 1주당 뽑을 이사 수만큼의 투표권
다만 그는 유세과정에서 기업 현실
을 부여해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줄 수
을 반영해 일부 공약을 유연하게 적용
있도록 하는 소수 주주권 보장 제도다.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바 있다.
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징벌적 손해배 상소송제 ▲집중투표제 ▲전자투표제
이런 상법 개정안은 ‘기업 옥죄기’로 경
그는 기존 순환출자기업 해소에 대
영권을 침해하고 투자를 위축시킬 것
해서는 ‘즉시 해소’가 아닌 ‘임기 내 단
으로 재계에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계적 해소’를 약속했다. 법인세 인상도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지배구조
현재 22%에서 25%로 올리는 안을 거
개혁과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 ▲재벌
론하면서도 ‘재원 부족 시’라는 단서를
의 확장력 억제 ▲공정한 시장경제 확
여기에 지주사 규제 강화 카드도 들 어있다.
▲서면투표제 ▲대표소송 단독주주권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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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등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다.
써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재계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의 명분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4대 재벌 개
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기업 옥죄기가
혁을 왜 추진해야 하는 지 명분은 이
그는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제
본격화될 경우 따르는 위험성이 클 수
해한다”면서도 “4대 재벌 개혁은 4개의
도를 강화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기업을 개혁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4개
과제가 아니다”라며 “제도 강화로 추
한 재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제시
기업의 투자 활동이 위축될 경우 거래
구해야 할 것과 시장 감시로 추구할 것
한 재벌 개혁 과제에 대한 명분은 공감
를 하고 있는 협력사들도 어려움에 처
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
이 간다”면서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 재벌 개혁을 명분으로 한 규제 강
는 기업 옥죄기 방안을 추진할 경우 뒤
우려했다.
재벌 개혁을 위해 상법 개정 등을 추
화가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
진할 경우 외국계 헤지펀드들에 대한
는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의견도 제기
그는 이어 “미국 트럼프 정권을 비롯
빗장이 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됐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자율성을
해 많은 국가들이 자국 기업 보호정책
재계 관계자는 “재벌 개혁을 위한
법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공약대로 시행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헤지펀드
않다”며 “기업도 생존을 위해 경쟁을
될 경우 새정부가 자국 기업 죽이기에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하는데 정부가 메스를 가하면 경영활
나서는 꼴”이라며 “기업들이 정상적인
“상법 개정안은 대형 펀드들의 입김을
동을 하는 데 위축이 올 수 있다”고 말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
키우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전체
했다.
따르는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인상적 행보는 ‘적폐청산·개혁’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월17일에 성인 5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가장 인상적 이었던 행보 를 물은 결과, ‘적폐청산·개혁(검찰개혁 등)’이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료 : 리얼미터 / 뉴시스 그래픽: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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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에 바란다
178兆 대선공약, 미래세대 부담 안 되게 현실화해야 공약 기본 방향은 지키되 수치 수정은 검토 필요 국정과제 현실성 있어야 국정운영에 더욱 도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임종석 신임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제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을 하달하고 있다.
문
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약속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따르면 대
치는 수정해 국정 추진력을 더해야 한
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
선 공약 소요재원 규모는 연평균 35조
다는 지적이다.
다”며 “선거 과정에서 했던 약속들을
6000억 원, 5년간 178조원에 달한다.
우선 매년 소요 재원을 용처별로 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상당부분이 복지공약인데 재정소요액
펴보면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4조
이런 다짐은 지지해준 국민에게 든든
을 과소 추산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2000억 원 ▲저출산·고령화 극복, 주
한 신뢰를 안겨준다.
들어갈 경우 부담은 미래 세대가 짊어
거복지, 사회안전망 강화 등 복지 지원
하지만 한편으로 다소 걱정스런 면도
져야 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국정과
18조7000억 원 ▲누리과정 국고지원
없지 않다. 공약의 규모가 상당히 큰 반
제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
등 교육비 지원 5조6000억 원 ▲소상
면 재원 마련 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지
리가 나오고 있다.
공인·중소기업 지원 2조5000억 원 ▲
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정책
다시 말해 선거 공약의 기본 프레임 은 가지고 가되, 현실성이 떨어지는 수
국방·기타 4조6000억 원 등이다. 복지지원(18조7000억 원)만 해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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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후보
아껴쓰거나 허투루 나가는 돈을 단
는 공공일자리
속해 63%를, 세입을 확충해 37%를 조
창출을 위한 재
달하겠다는 뜻이다. 세입개혁 13조
원이 적게 책정
2000억 원 중 증세를 통해 조달되는
됐다고 주장했
규모는 6조3000억 원이다. 고소득자
고 문 대통령은
과세 강화, 고액상속·증여에 대한 세부
이에 대해 “정책
담 인상, 자산가 자본이득 과세 강화,
본부장과 토론
법인세 최저한세율 및 최고세율 인상
하라”며 속 시원
등의 세법개정을 계획 중이다.
한 답을 내놓지 못한 바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전망 88% ‘잘할것’...민주당 지지율 51% 한국갤럽이 지난 5월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 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지 전망을 물은 결과 88%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6% 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5%).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1%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자료 : 한국갤럽/뉴시스 그래픽:안지혜 기자)
는 돈이 전체 재정소요액의 절반을 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빚 내서 복지하면 부담이 미래 세대로 떠
그 런 데 다
넘겨진다”며 “현재 세대에게 세금을 걷
81만개 중 17만
어서 복지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4000개의 공무
전 교수는 “증세는 열심히 경제활동
원 일자리는 당
을 하는 사람을 격려하고 경제활동은
장의 봉급 뿐 아
하지 않으면서 자원을 가진 사람에게
니라 향후 세금
세금을 걷는 방식이 돼야할 것”이라며
으로 충당될 가
“소득세보다는 자산에 대한 과세가 선
능성이 높은 공
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 원연금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경제
고려해야 한다
성장을 위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자
는 측면에서 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도의 비용이 또
필요한 셈이 된다.
현재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 상 국 가연평균 3.5% 증가하도록 된 국가재
는다. 여기에 교육비 지원도 누리과
공공서비스일자리 등도 향후 세금이
정을 연평균 7%수준까지 확대할 계획
정 국고지원, 고교무상교육 실현, 등록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
이다. 매년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단
금부담 경감, 초등돌봄교실 전학년 확
황이다.
순히 2배 증가가 아니라 복리 형태로
대 등 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 을 감안하면 복지예산은 66%로 3분의 2에 달한다.
민주당이 제시하는 재원조달 방안 은 재정개혁과 세입개혁, 두 가지다.
불어난다고 볼 수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재
재정개혁을 통해서는 연평균 22.4조
정이 7%수준으로 확대되면 경제에 상
이것만해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소
원(5년간 112조원), 세입개혁을 통해서
당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인
요액을 과소 추산한 것이 아니냐는 지
는13조2000억 원(5년간 66조원)을 조
건비 같은 누적 비용으로 늘어나면 더
적도 제기된다. TV토론 등에서 유승민
달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우려했다. 성 교수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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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이야기한 것을 다 실천해야 한다
뒤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되면서 정작 과학기술인이 연구실
고 생각할 게 아니라 기본적인 원칙은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은 지난달 열린
지키되 수치를 현실적으로 수정하는
국책연구원장 초청 토론회에서 “우리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오히려 무리
나라는 강력한 제조업 기반과 우수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생태계 활
하게 공약을 달성하려다 문제가 발생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갖추고
성화에 맞는 과감한 선제적 규제 개혁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있지만 서비스업과 노동시장의 규제가
과 혁신적 인재 육성 노력을 강화해야
여전하고 연구개발(R&D) 투자 성과가
한다고 강조한다.
밖으로 내몰리는 인력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꼬집었다.
4차 산업혁명 선도하려면 과감한 규제
미진하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주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개혁·투자 선행돼야
도할 핵심인력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은 “과거 단일산업을 전제로 설정된 각
받고 있다”고 했다.
종 칸막이 규제와 행정이 산업융합을
4차 산업혁명을 범국가적 정책 과 제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실제 연구·개발(R&D)투자 규모는 세
가로막고 있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
계 5위권이나 일부 기업·특정 분야에
다”며 “사전규제를 철폐하고 네거티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
집중되면서 전반적인 미래 투자는 미
규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사후 감독 기
응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판
흡한 상황이다. 상위 5개 회사가 전체
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창의
단,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R&D 투자의 70% 이상을 차지한 가운
적 인재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에
풀이된다.
데 전기·전자, 자동차 및 부품 등에 편
기반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강화
중됐다.
해야 한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신설된다.
일단 바람직하고 적절한 접근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콘트롤타워를 세
시장 진입규제도 높아 새로운 상품·
우는 것 뿐만아니라 4차 산업혁명 생
서비스 창출을 제약하고 생산성과 유
태계 활성화에 맞는 과감한 규제 개혁
리된 임금체계가 고용형태 다변화 등
과 제도 도입, 인적 자원 투자를 요구
유연한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
하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바람 이 불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응은 미
특히 설계·소프트웨어 개발 등 도전 적인 핵심인력이 부족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구조개혁 통해 성장 공식 다시 써야 저성장이 장기적으로 고착화할 조짐 을 보이는 현실은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경제 과제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4년을 제외하면 2012년부터 2% 대에 머물고
흡한 실정이었다. 스위스 금융기업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있다.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점차
UBS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열쇠인
해 기준,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률은 산
떨어지고 있다는 징후다. 주요 연구기
노동시장 유연성, 기술 수준, 교육 수
업기술인력 평균 부족률의 1.8배에 달
관들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이
준, 인프라 수준, 법적 보호 등에 대해
했다.
미 2% 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각 국의 준비 정도를 평가한 결과, 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인력이
잠재성장률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은 문 대통령의
소를 모두 사용해 물가상승 압력 없이
신산업 민관협의회도 사물인터넷
공약에서도 드러난다. 더불어민주당이
달성 가능한 최대 성장률이다.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핵심
펴낸 공약집에는 과학기술 정책이 단
경제가 성숙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
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2년 정도
기적 성과에 매몰되고 분산적으로 추
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문
리나라는 45개국 중 2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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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는 그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 이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한국경제포럼에서 발표한 ‘한국경
이 연구위원은 “잠재성장률 저하에
제 위기와 구조개혁’ 논문에서 기업과
LG경제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의
대한 절박성이 부족해 단기적인 정책
노동계를 동시에 설득하기 위해 성장
잠재성장률이 2020년 이후 1%대로 하
만으로 경기를 살리려고 했던게 실책
구조개혁과 분배 구조개혁을 패키지
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었다”고 덧붙였다.
형태로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은 노동·자본·생산성의
노동개혁은 정부가 추진했던 구조
박 전 총재는 “노동개혁을 하자고 하
세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우
개혁 과제 중에 핵심으로 꼽힌다. 우리
면 노동조합이 반대할 것이고 소득재
리 경제 여건상 노동과 자본을 지속적
노동시장의 임금체계는 주요국 중 가
분배를 위해 법인세를 인상하자고 하
으로 늘리기는 힘들다.
장 연공성이 강해 근속연수가 쌓일수
면 사측이 반대할 것”이라며 “한쪽에
록 생산성과 괴리가 커진다.
경도된 개혁을 추진하게 되면 사회 갈
결국 생산성을 높여야 지속적인 성 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을 비정규직으
경제의 생산성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
로 뽑고자 하는 유인으로 작용하는 셈
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이다.
등만 조성되고 개혁을 실현하기는 어 렵게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가지 구조개혁을 하나의 패
따르면 2001~2007년 평균 2.4%였던
이 때문에 근속 기간이 짧은 비정규
키지로 묶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후
직 노동자들과 고용이 안정된 정규직
“2003년 동일의 사회당 에르하르트 슈
인 2011~2015년 0.4%까지 떨어졌다.
근로자 사이의 임금 양극화는 날이 갈
뢰더 총리의 노동개혁은 성공했는데
수록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동개혁은 실패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국 제기구들도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주
지난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월평
근본적 차이는 노동자들에게 얼마만
요국 중 가장 길지만 생산성은 선진국
균 임금은 149만4000원으로 정규직
큼의 복지 대가를 주는가 하는 것”이라
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
(279만5000원)의 53.5% 수준에 그쳤
고 강조했다.
다. 지난 정부에서 노동·공공·금융·교
다. 지난 2004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
육·산업 등 5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규
작된 이후 가장 큰 격차다.
제완화를 추진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이 실패했던
최고금리 인하 등 금융정책 부작용도 고려해야
지속적인 성장률 하락 추세를 반전
가장 큰 이유는 노동계 등 이해 관계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국내 금융
시키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와 재정 확
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일방통행’ 식으
산업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문
대와 같은 단기 대책보다는 구조개혁
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금융정책은 서민들의 부채
을 통해 성장 공식을 새로 써야해야 한
이 때문에 새 정부가 구조개혁을 통
부담 완화와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
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
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
해가 충돌하는 이해 당사자들 간의 대
것을 금지하는 원칙) 유지로 요약할 수
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구
타협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
있는데, 급변하는 현실에 맞게 실효성
조개혁의 방향이 잘못됐다고 보지는
이 나오고 있다.
과 방향을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않는다”며 “필요한 일이였지만 성공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
키기 어려워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
던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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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는 제언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금산분
리 유지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카드가
위한 금융 정책도 부작용을 감안해 신
(57.2%)와 임대료(15.8%), 영업환경 변
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을 제시했다. 문
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
화(10.6%) 등의 이유가 컸다.
대통령은 금산분리를 재벌개혁 공약으
따른다.
로 내놓았다. 금융사를 소유한 재벌기
앞서 금융위원회는 2012년 합리적
문 대통령은 최종 공약집을 통해 가
인 수수료체계 개편을 위해 카드업계
계부채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고금리
가 한국금융연수원(KBI), 삼일회계법
현행 은행법에 따라 산업자본은 은
이자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현 법정 최
인의 컨설팅을 받도록 했는데 3년 주기
행의 주식을 최대 10%(의결권 있는 주
고금리인 27.9%를 인하하겠다는 것이
로 수수료 적격비용을 재조정하는 게
식은 4%) 이상 가질 수 없다. 재벌·금
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최고금리를
합리적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융 분리를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
임기 중 20%까지 단계적으로 내리겠
수수료를 자주 변동하면 많은 비용
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문 대통령은
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부업계 등
이 발생하고 시기가 늦으면 변화된 시
이를 유지하고 제2금융권으로 적용 대
은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못하
장의 상황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게 컨
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 오히려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설팅의 주 내용이다.
업들의 사(私)금고화를 우려해서다.
하지만 은행권의 새 바람을 일으키 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이를 탄력적으로 적
서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명분 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은 “금융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특
실제 한국대부협회에 따르면 현 최
수성 때문에 다른 산업보다 보수적으
고금리가 인하되기 전인 2015년 말
로 접근해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국회 정무위원회도 이러한 필요성을
신용대출을 이용한 7~10등급자 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규제 일변으로 시
감안해 지난 2월 은산 분리 완화 내용
87만5000명이었지만 지난해 말 81만
장 기능을 저해하면 효율성이 떨어지
이 담긴 은행법 개정안과 인터넷전문
3000명으로 7%가량 감소했다. 금리가
고 실물경제를 지원하는데 되레 제약
은행 관련 특별법을 심의했으나 여야
인하하면 대부업체 등도 리스크 관리
이 될 수 있다. 시장의 기능을 침해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차원에서 저신용자는 덜 취급할 수밖
지 않는 선에서 정책이 조율될 필요가
에 없다는 분석이다.
있다”고 말했다.
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초반 돌풍에도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금융권 관계자는 “정권교체에 따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터넷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
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로 인해 케
올해 1월 말 시행된 현재의 가맹점수
로 보여 우려가 높다”며 “정책을 일률
이뱅크 설립을 주도한 KT 등 IT 기업
수료를 1년도 안 돼 인하 하겠다는 것
적으로 적용하기 보다 업권 상황에 맞
이 추가로 지분을 늘리고 첨단기술을
이어서 반발 수위도 크다.
춰 차등적으로 적용하고 맞춤형 정책
접목시키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을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은행업을
3월 한달 간 전국 500개 영세가맹점
이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
뒤흔들 진짜 ‘메기’가 되기 위해서는 은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카
해서는 금융사들이 자율적으로 경쟁
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
드수수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가
하고 시장 가격의 기능이 원활히 작동
리가 힘을 얻고 있다.
맹점은 100곳 중 3곳(2.6%)에 불과했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
다.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은 경기침체
하다”고 덧붙였다.
서민과 영세상인의 부담을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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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문재인 대통령 일대기
이야기로 풀어본 문재인 대통령 일대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5월10일 오전 취임선서를 한 뒤 본격적으로 청와대 업무를 시작했다.
1. 유년과 소년 시절 문재인은 1953년 1월 24일, 경상남 도 거제군 명진리 허름한 시골 농가에 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을 피해 남으로 자유를 찾
르는데 가난한 형편에 자전거 살 돈도
의 자존심이었을지 모르겠다. 그런 가
배울 틈도 없었기 때문이다.
치관은 살아오는 동안 큰 도움이 되었
아버지가 호남 이곳저곳으로 장사를
다.” 가난을 통해 서민의 아픔을 누구
나서면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
보다 잘 아는 문재인. 하지만 문재인은
머니는 연탄을 배달했다.
가난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스
아 온 부모님이 처음 정착한 곳이었다.
어머니가 힘겹게 끄는 연탄리어카를
1.4 후퇴 흥남철수 작전 당시, 잠시 중
뒤에서 미는 일은 장남인 문재인의 몫
공군을 피한다는 심정으로 별 준비도
이었다.
없이 서둘러 떠나온 피난길이 한평생
스로를 단련시켜왔다. 2. 청소년 시절
좁고 가파른 신선동 언덕길을 오르
문재인은 부산 최고 명문 경남중학
다보면 숨이 목까지 차오르고 아무리
교와 경남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경남
이후 문재인 가족은 북한출신 피난
추운 겨울이라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빈부의
민이 많이 살던 부산 영도로 삶의 터
젖었다. 언젠가 삐끗 놓친 리어카가 비
격차를 겪게 된다.
전을 옮겼다. 영도는 고갈산 아래 산복
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진 아찔한 사고
가난한 집안 아이들이 모여 살던 초
도로를 중심으로 비탈진 언덕에 얼기
도 있었다. 당신의 안전보다 깨진 연탄
등학교와는 달리 부유층 자제들이 많
설기 판잣집이 들어선 대표적 서민 달
이 안타까워 발을 구르던 어머니의 모
이 다니던 경남중학교의 분위기는 사
동네였다.
습을 문재인은 아직도 서럽게 기억하
뭇 달랐다. 문재인은 태어나 처음으로
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이 주는 세상의 불공평
실향(失鄕)의 한으로 이어졌다.
문재인은 일곱 살 때, 사라호 태풍으 로 판잣집 지붕이 날아가 뻥 뚫린 하늘
누구보다 가난했지만 문재인은 결코
을 올려다보던 기억을 아직도 생생하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았다. 문재인
방황하는 사춘기 시절 문재인은 독
게 기억하고 있다.
은 자서전 <운명>에서 어린 시절 가난
서에 빠져 들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
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었다. 지식에 갈증 난 소년은 늘 책이
피난민 문재인 가족에게 가난은 천
함을 깨닫게 된다.
형과 같았다. 끼니를 걱정해야할 정도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는데 많은
로 궁핍한 시절, 예닐곱 살 문재인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가난이 내게
학교도서관에 맨 마지막까지 남아
커다란 양동이를 들고 신선동 성당에
준 선물이다. ‘돈이라는 게 별로 중요한
책을 읽었다. 사서를 도와 도서실 정리
서 나눠주던 구호물자를 받으려 긴 줄
게 아니다’라는 지금의 내 가치관은 오
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마치
을 서야 했다.
히려 가난 때문에 내 속에 자리 잡은
일과처럼 되었다. 소설에서 시작된 책
것이다. 아마도 가난을 버티게 한 나
읽기는 차차 영역을 넓혀 <사상계> 같
문재인은 지금도 자전거를 탈 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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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랐다.
대학시절의 모습
은 사회비평 잡지에 이르렀다. 문재인
특전사 군복무 당시의 모습
3. 대학시절
신체검사와 입영통지서를 받고 결국
은 독서를 통해 어렴풋이 사회와 인생
문재인이 대학에 입학한 1972년은
을 익히고 우리사회의 아픈 현실과 마
박정희 정권의 10월 유신 선포와 함께
창원 39사단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
주한다.
민주주의의 억압이 노골화 되던 해다.
친 문재인은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
명문 경남고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
유신에 반대하는 대학마다 탱크가 진
여단에 배치된다. 당시 특전사령관은
학하지만 공부만 하는 모범생과는 거
주할 정도로 살풍경한 분위기 속에서
정병주 소장, 여단장 전두환 준장, 대대
리가 멀었다. 운동을 하는 친구들과 어
결국 휴교령이 내려졌다. 학생들은 강
장이 장세동 중령이었다.
울렸고 자칭 뜨거운 문학청년들과도
의실 대신 술집이나 하숙집에 모여 시
우정을 쌓아갔다. 술도 먹고 담배도 피
국을 개탄하고 울분을 토로했다.
웠다. 싸움에 말려 친구들과 의리를 지키 려다 정학을 당하기도 했다. 고교시절 처음 이름 때문에 붙은‘문 제아’라는 별명이 나중에는 실제가 되 고 말았다. 그 와중에도 공부를 게을리
강제징집 당한다.
이후 신군부 쿠데타 때 참군인과 반 란군으로 갈려 정 사령관은 반란군 총
1973년 유신반대투쟁이 본격화되면
탄에 맞고 이후 강제 예편되어 비극적
서 대학생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었
삶을 마감한다. 반란군의 수괴 전두환
다. 개헌청원 100만 서명운동이 벌어지
은 5.18 광주항쟁이후 군사독재를 이어
자 박정희는 긴급조치 1, 4호를 발동하
가간다.
여 정면으로 탄압했다.
군인 문재인은 폭파과정 최우수, 화
결국 박정희 독재정권은 1974년 민
생방 최우수 표장을 받았고, 공중낙하,
청학련사건과 인혁당사건이라는 대규
수중침투, 천리행군, 고급 인명구조 훈
대학 입시를 앞두고 역사학을 공부
모 공안사건을 조작한다. 그 해 문재인
련 등을 거뜬히 치러낸 특A급 사병이
하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과 담임 선
은 유신반대 학내시위를 주동하다 체
었다. 상병 때는 북한이 일으킨 ‘판문
생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결국 서울대
포되어 구류처분을 받고 풀려난다.
점 도끼 만행 사건’에 대한 대응작전에
하지 않아 성적은 늘 좋은 편이었다.
상대에 응시했지만 낙방하고 만다. 이
이듬해 1975년 4월, 인혁당 사건 관
후 재수 끝에 1972년 경희대학교 법학
계자들이 사형을 당한다. 문재인은 다
문재인은 군 생활 경험이 이후 삶을
과 4년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명문
음날, 사법살인에 항의하는 대규모 학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술회
대를 마다하고 경희대를 선택한 이유
내시위를 주도하다 끝내 구속되고 만
한다. 생전 처음 겪는 일들도 도전정신
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이었다.
다. 그리고 1975년 석방되자마자 징집
으로 하다보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투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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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사법연수원시절
변호사시절
이 생겼다. 군 생활의 경험은 문재인을 훨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사법고시 1차에 합격했다. 다음해 2차 합격을 목표로 공부에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군사재판에 즉결 회부됐다.
정진하던 중 부마항쟁이 일어났다. 곧
이때 문재인은 5월 15일 서울역 앞
이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이 터져
시위에서 발생한 경찰 사망사건의 참
시대는 격랑에 휩싸였다. 긴급조치가
고인으로 조사를 받느라 군사재판에
1978년 2월, 31개월 만기 제대한 문
해제되고 복학 논의가 시작되는 한편,
회부되지 않은 채 미결수로 남아 있었
재인이 맞닥뜨린 현실은 암담함 그 자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국은 한
다. 문재인은 사건과 아무런 혐의 없음
체였다. 복학의 길은 막혔고 대학졸업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급
이 입증되었지만 경찰은 상부에서 신
장 없이는 취직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변했다.
병 처리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핑
4. 청년시절
결코 절망하지 않았다.
1980년 학교로 돌아 온 문재인은 복
계로 차일피일 석방을 미루며 20 여일
고졸로 살아도 좋다는 심정이었지만
학생 대표로 ‘서울의 봄’ 한가운데 선
이 넘도록 경찰서 유치장에 가둬두고
평생 고생해 오신 부보님을 볼 면목이
다. 대규모 시위가 연일 이어졌고 문재
있었다.
없었다. 그 와중에 갑자기 아버지가 돌
인은 거침없이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
그 때 경찰서 유치장에서 문재인은
아가셨다. 급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은
었다. 고시공부는 뒤로 밀렸지만 아쉽
2차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
문재인을 사법고시의 길로 이끌었다.
거나 안타깝지 않았다. 그동안 준비한
는다. 경찰서장은 축하 차 면회를 온 학
장남으로 집안을 건사해야한다는 책임
공부가 아까워 80년 4월 학내시위 와
생처장과 법대 동창회장을 유치장 안
감과 뒤늦게나마 아버지께 한번이라도
중에 2차 시험을 치렀다. 최선을 다했
으로 들여보내 조촐한 소주 파티를 열
잘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결
지만 다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험
수 있게 해 주었다.
심 때문이었다.
을 쌓아 두자는 생각이었다.
경찰 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아버지 49재를 마친 다음날 문재인
1980년 확대 계엄 조치가 발동되면
은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로 들어가 고
서 경희대 운동권 핵심이었던 문재인
시공부에 매달린다. 짧은 기간이었지
은 구속되고 만다. 이후 5.18 광주항쟁
문재인의 사법연수원 시절은 평탄
만 치열하게 공부한 끝에 1979년 초
을 앞두고 수많은 학생, 민주인사들이
했다.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매월 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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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변호사 시절
결혼식
을 받게 돼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
가족사진
뿌리치고 고향 부산으로 내려갔다.
천주교 인권위원회와 부산 NCC 인권
었다. 이 무렵 7년간 연애해온 김정숙
억울한 사람을 대변하는 변호인으
과 결혼했다. 대학 2년 후배인 김정숙
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홀로
부산 YMCA 이사와 노동자를 위한
은 법대 축제 때 처음 만나, 구속과 강
계신 노모를 모시기 위해서이기도 했
연대 대표도 맡았다. 85년에는 부산민
제징집, 고시 공부로 이어지는 7년여의
다. 문재인의 귀향으로 마침내 노무현
주시민협의회(약칭 부민협)를 창립하
연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이르렀다.
변호사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고, 87년에는 6월 항쟁의 주역이 된 부
위원을 맡았다.
작고한 조영래 변호사, 박원순 서울
노무현과 문재인, 처음에는 동업자
산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약칭
시장, 박시환 대법관, 송두환 헌법재판
로 만났지만 둘의 관계는 일을 넘어 서
부산 국본)를 만들어 상임집행위원을
관, 이귀남 법무장관, 박병대 대법관, 박
로에게 삶의 동반자로 변해갔다.
맡았다. 문재인은 노무현 변호사와 함
정규 민정수석과 조배숙 의원, 박은수,
‘깨끗한 변호사’가 되기로 의기투합
께 한 6월 항쟁의 기억을 살아 온 동안
고승덕 전의원 등 연수원 쟁쟁한 동기
한 두 사람은 선후배로 또는 친구처럼
가장 보람 찬 일이었다고 <운명>에서
들 속에서도 문재인의 성적은 발군이
함께 일하며 신뢰를 쌓아나갔다. 처음
술회했다.
었다.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연수원
부터 작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각종 인
성적 차석으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
권, 시국, 노동 사건을 기꺼이 맡다보니
았다.
자연스레 두 사람은 인권변호사의 길
판사를 지망했지만 시위전력으로 임
을 걷게 된다.
6. 참여정부 시절 참여정부가 시작되면서 문재인은 민정수석 2차례와 시민사회 수석을 거
용에서 탈락된다. 문재인 보다 훨씬 성
두 사람의 법률사무소는 부산은 물
쳐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재임했다. 참
적이 낮은 동기들이 판사로 임명된 것
론이며 인근 울산 창원 거제 등을 망라
여정부 출범과 마감까지 문재인이 맡
을 보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문
하는 지역 노동인권사건을 총괄하는
은 것이다. 문재인은 지난 참여정부에
재인은 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센터처럼 돼 버렸다. 그러다보니 재야
참여하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말한다.
다. 국내 최대 대형로펌에서 스카우트
운동에까지 깊숙이 발을 들여놓게 되
“어느 정부든 공과 과가 있기 마련이
제의가 왔다. 파격적인 보수에 특전이
었다. 문재인은 부산․경남 민변을 창립
다. 평가는 공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따르는 조건이었지만 이 모든 제안을
하고,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정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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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차분한 성찰과 복기를 통해 오류와 한
으로 청와대에 복귀하여 2005년 1월
보통사람으로 돌아 온 문재인은 소박
계는 겸허히 인정하고 성공과 좌절의
다시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다. 두
하고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교훈을 얻었다.”
번의 민정수석을 거치는 동안 가장 큰
세상은 문재인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문재인의 청와대 시절 누구보다 대 쪽 같았다. 고위 공직자의 관행이었던
아쉬움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 처) 설치 불발이었다.
특혜를 철저하게 내려놓았다. 업무시
제도적으로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와
간 외엔 직접 차를 몰았고 방이 따로
법적감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없는 대중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비
문재인의 생각이었다.
행기나 기차는 늘 일반석을 이용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정권이 흔 들린 이명박 정권은 집권안정을 획책 하는 탈출구로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 복을 시작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주변 인물
2007년 3월, 문재인은 노무현 대통
들에 대한 광범위하고 은밀한 조사가
그리고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국정
령의‘마지막 비서실장’이 된다. 문재인
시작된다. 점점 정치보복의 올가미는
전반을 보좌하다보니 늘 격무에 시달
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
렸다. 청와대 생활 1년을 지내는 동안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다. 마땅히 대응할 수단도 사람도 없이
과로로 인해 무려 10개의 이가 빠질 정
성사시킨다. 이와 함께 한미 FTA라는
쏟아지는 모든 비난을 고스란히 받아
도였다.
국가중대 협약이 체결되는 과정을 지
야 했다. 2009년 4월 30일 ‘치욕스런’
과로로 건강을 상한 문재인은 민정
켜봤다. 국정 전반에 걸쳐 풍부하게 축
검찰 수사를 마친 노 대통령을 사저에
수석을 사퇴하고 훌쩍 히말라야로 트
적된 경험은 다양한 정책조율 감각과
모셔다 드리고 밤늦게 양산 집으로 돌
래킹을 떠났다. 그러나 휴식은 길지 못
국정운영에 대한 균형감을 키울 수 있
아온 문재인은 고통스럽게 지난날을
했다.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는 기반이 됐다.
돌아보았다.
를 통과한 것이다.
“대통령은 어쩌다 그런 곤경에 처하
곧장 귀국하여 하고 법적 대응 전반
7. 노무현 대통령 서거 전후
게 됐을까. 나는 대통령을 이해할 수
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탄
참여정부와 임기를 함께 마친 문재
있었다. 그는 가난했다. 가난이 그를 공
핵 재판이 끝나자 다시 시민사회수석
인은 양산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부에 매달리게 했고, 가난이 그를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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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러워 외면하지도 않고 정면에 내세 워 부산에서 당선됐다. 총선승리 두 달 후, 문재인은 마침내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정 치신인으로 현실 정치인이 된지 두 달 만에 정치인 최고의 목표 대통령에 도 전장을 내 밀었다. 그리고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100만 국민이 참여한 민주당 국민경선 에서 정치신인 문재인이 13번 모두 1등 양산생활 부인과 함께
변호사의 길로 이끌었다.
을 차지하며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불의에 무
이후 안철수 후보와 어렵게 단일화
그가 가난하지 않았다면, 자신처럼
너지는 정의를 바라보는 상실감이 문
에 이뤄내고 심상정 후보와 단일화하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
재인을 정치에 발을 내 디디게 만들었
면서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정치인 되
았을지 모른다.
을지도 모른다.
기를 주저했던 정치신인 문재인. 권력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돕겠다고 소박하게 시작한 일이 인권변호사였 고, 민주화운동이었다. 정치는 그 연장
욕이 없다고 비판 받던 문재인. 어떤 힘 8. 정치입문과 대선도전
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 문재인
문재인이 살아 온 삶은 가장 정치적
을 움직인 힘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이었지만 가장 비정치적이었다. 정치인
‘권력욕’이 아니었다.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에 대한 그의 진정성이 그를 대
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정치가 올바르
필요하다면 기꺼이 자신을 던지겠다는
통령까지 만들었다.…(중략)… 대통령
게 나아가야 할 길은 정확히 알고 있었
소명의식이며 정의로운 세상을 통해
은 나에게 ‘내 자신만 정치적으로 단
다. 문재인은 정치를 하기보다 보통시
사람이 먼저 인 세상을 만들고 싶다
련되었지 가족들을 정치적으로 단련
민으로 바른 삶을 살고 싶었다.
는 ‘선한 권력의지’의 발로였다. 문재인
선상에 있었다.
시키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이 살아 온 바른 삶이
은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정치
노 대통령 서거 후 상속신고를 하면서
‘운명’이 되어 그를 정치판으로 불러드
적 소임을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
보니 부채가 자산보다 4억 원 가량 더
렸다. 평범한 사람 문재인의 정의로운
체 3가지 교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근
많았다.”
시대를 위한 복무가 시작된 것이다.
본적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
결국,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은 노
문재인은 2012년 4월 부산 사상구에
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끝났다. 하지만
서 총선에 출마했다. 정치신인이 부산
하지만 18대 대선 결과, 득표수
아이러니컬하게도 노무현 대통령의 장
에서 출마해 당선되는 일은 쉬운 일이
1,469만표, 득표율 48.02%로 아쉽게
례 과정에서 상주 문재인이 보여준 놀
아니다.
정권교체에 실패한다.
혔다.
라운 절제력과 의연함이 국민에게 각
문재인은 노무현이 걸었던 길처럼
문재인이 득표한 1400여만표, 득표
인되면서 새로운 정치인 문재인이 부
좁은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율 48%는 야권 대선후보 역대 최고의
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쩌면 대통령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민주당을 부
득표수, 득표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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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9. 대선패배와 새로운 정치의 시작 대선 패배 이후, 문재인은 깊은 반성 과 성찰, 그리고 침잠(沈潛)의 시간을 보냈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 록 진심으로 기원했다. 비록 선거에 패했지만 적지 않은 지 지를 받았던 사람으로서 국민에 대한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이 길어지 면서 생명이 위태로웠지만 정부와 대 통령은 외면했다.
분노는 쌓여가고 있었다. 이와 함께 사회 곳곳에서 권력형 비 리가 터지고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정
문재인은 2014년 8월 19일 김영오씨
권의 실정을 견제하고 국민을 대변해
와 동조단식을 시작했다. 싸움은 국회
야하는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제 역
가 할 테니 목숨을 지켜달라는 간곡한
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지율은 갈
뜻이었다.
수록 떨어지고 국민의 시선은 차가웠
책무이자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8얼 28일,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하
다. 하지만, 시대는 문재인을 그대로 두
면서 문재인도 단식을 중단했다. 문재
지 않았다.
인은 김영오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다. 창당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였다. 2014년 12월 29일 문재인은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한 길은 오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할 수 있
당을 혁신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
과 반역의 역사였다. 국정원 대선공작
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은 물론이며 다음 정권교체도 실패
불법 선거를 오히려 비호하고 두둔했
국회는 참사 후 271일만 인 2015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로 인한
다. 급기야 진실을 덮기 위해 검찰총장
1월 12일에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
을 끌어 내리기까지 했다.
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본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자 NLL 포기 논
의에서 통과시켰지만 채 진상조사도
란을 재연하고 정상회담 대화록을 불
이뤄지지 못한 채 세월호 특별위원회
법 공개하면서까지 국론과 국민을 분
는 마감되고 말았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다. 문재인은 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 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여의도 정치에 익숙한 대부분이 당 대표 출마를 만류했다. 당대표 자리는
열시켰다. 문재인이 나설 수밖에 없었
문재인은 이 모든 국민의 고통이 정
실익보다 위험이 더 많은 정치적 올가
다. NLL 포기 발언 논란에는 도저히
권을 쟁취하지 못한 자신 때문이라고
미였다. 자칫 실패하면 정치적으로 사
침묵할 수가 없었다.
여겼다. 그리고 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
망선고가 될 수 있었다.
문재인은 2013년 10월 10일, ‘검찰 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하기 위해 다시 일어서야겠다고 다짐 했다.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 를 소환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11월 6일에는 직접 검찰에 출석까지 했다.
누구보다 문재인 스스로 죽을 고비 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 었다. 문재인은 출마선언에서 3번의 죽
10. 당대표 시절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약속한 공
을 고비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정 확하게 예견했다.
2014년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약 대부분을 파기했다. 정치적으로는
그럼에도 문재인은 망설이지 않았다.
아무 죄 없는 어린 생명들을 잃었다.
시간이 갈수록 무능함과 측근 비선실
야권기득권에 안주한 당을 이대로 방
정부는 변명하기 급급했고 대통령은
세의 전횡이 드러나고 있었다. 경제적
치해서는 누가 대선후보가 된다고 해
무능하고 야비했다.
으로도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지며
도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보다 정부가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있었다.
독배가 될지 모르지만 누군가는 당
나서 덮고 은폐하기에 바빴다. 한 맺힌
임금은 오르지 않고 봉급생활자의
을 혁신해야 했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
유족들은 약자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수
유리지갑을 터는 연말정산과 실제 서
민의 뜨거운 염원을 실천해야 한다고
단인 단식을 시작됐다.
민증세 인 담뱃세 인상 등으로 국민의
믿었다. 마침내 국민의 힘으로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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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김광두 교수와 김상조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민주연합의 당대표가 되었다. 이후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과 끊
의한 권력과 낡은 권위에 맞선 국민의
연한 사회,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
도구는 단 한 자루의 촛불이 다였다.
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 실패
임없이 싸워야 했다. 자신을 흔드는 그
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
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
숱한 분란과 내홍 속에서도 문재인은
의 희생정신이 마침내 권력을 바꾸고
전할 수 있는 사회, 성실하게 일하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당 혁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게 하고 학
신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맞섰다.
정권교체 적폐청산의 뜨거운 여망
연과 지연이 없어도 서러움 겪지 않도
당을 흔드는 기득권의 분당과 탈당
을 현실로 만드는 일은 결국 정치의 몫
록 할 것이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
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당 혁신
이다. 문재인 기꺼이 국민의 촛불이 되
하지 않게 만들어 마지막까지 인간답
에 성공했다.
기로 결심했다.
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
혁신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공천 룰
문재인은 자신을 국민의 도구로 써
을 만들고, 당의 문을 활짝 열어 10만
달라고 간청한다. 지금까지 국민을 도
맘 편히 아이 낳고, 장애가 장애인지
온라인당원을 입당시켜 당의 내실을
구로 권력을 누려왔던 특권정치를 거
모르는 나라, 든든한 자주국방으로 전
다졌다.
부하고 스스로 정권교체의 삽이 되고,
쟁의 두려움을 모르는 나라, 내 조국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새로운 인재
적폐청산의 벽을 깨는 망치가 되고, 정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나
를 영입하여 낡은 당 문화를 젊고 역동
의로운 반석을 다지는 곡괭이가 되겠
라,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며 내일을 꿈
적인 당으로 쇄신했다.
다는 것이다.
꾸고 계획할 수 있는 나라, 내 능력만
이후 당대표를 내려놓고 백의종군으
문재인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
로 전국을 누비며 마침내 총선승리, 제
는 일을 혼자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1당을 만들어 냈다.
아무리 좋은 선의도 혼자하면 독선이 된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
11. 대통령 출마 촛불혁명, 불의에 일어 선 정의로운 국민이 박근혜 정권을 침몰시켰다. 불
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정의로운 통합 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
속한다.
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문재인이 다짐하는 정권교체의 주체 는 국민이다. 적폐청산의 과정도 국민 속에서 함 께할 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의 목표도 오로지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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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문재인 정부 인사 발표
문재인 정부를 이끌어 갈 주역들 인’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언론인 출 신의 깔끔한 문장력을 인정받아 노무 현 대통령의 취임사 작성에도 관여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는 언론인, 국회 의원, 도지사를 지내며 우리사회와 국 정, 세계 문제에 많은 식견과 경험을 갖췄다”며 “특히 전남지사 시절 ‘일자 리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재인 정 부가 최우선 역점과제로 선정한 일자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김동연 아주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
이 내정자는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
정된 이낙연 전남지사는 온건한 성향
위 상임위원장이 과거 18대 국회 때 민
소년가장으로 유년시절 어렵게 자랐
의 합리적인 인물로 꼽힌다. 전남 영광
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후 각별한 연
지만, 상고를 나와 야간 대학을 다니면
출신인 이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서
을 이어온 것을 계기로 당내 손학규계
서 행시와 입법고시에도 패스한 입지
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
로 분류되기도 했다.
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대 총장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
저서로는 ‘80년대 정치현장’, ‘이낙
옛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 예산실
계에 입문했다. 이후 전남 함평·영광 등
연의 낮은 목소리’, ‘어머니의 추억’, ‘식
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남다른 추진력
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食)전쟁-한국의 길’, ‘농업은 죽지 않는
과 조직 장악력을 보여줬고, 청와대에
다’, ‘전남, 땅으로 적시다’ 등이 있다.
서 근무하며 정책기획 분야를 주로 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분당 당시 민 주당에 남아 탄핵 열풍 속에서도 지
▲전남 영광(65) ▲서울대 법학과 ▲
역구인 전남 함평·영광·장성을 지키며
동아일보 기자 ▲16~19대 국회의원 ▲
19대 국회까지 4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건설교통위·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의
초선이었던 2001~2002년 두 차
운영위원(17대)▲국회 농림식품수산위
경제정책을 그리는 데 관여하면서 취
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원장(18대) ▲국회 기획재정위원(19대)
임 전부터 경제부총리 혹은 정책실장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
▲전남도지사
이 될 인물로 거론돼 왔다.
변인과 노무현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 다.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대통합민주 신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명(名)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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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 예산과 재정, 정책에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국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책학 석·박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
사를 받았다.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
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
위원장, 한국증권학회 이사, 한국재무
서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정
학회장,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등을
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역임했다.
기재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제15대 아주대 총장
참여정부 당시 여성부 장관을 지낸 장하진 전 장관의 동생이며, 장하준 케 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촌형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같은 해 입법고시(6회)에도 패스했다. 김 내정 자는 주로 예산 관련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도 하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64)가 4년 만에
▲1953년 전남 광주 ▲경기고 ▲고
부활한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에 임명
려대 경영학과 ▲펜실베니아대 경영학
됐다. 정책실장은 일자리와 경제·사회
박사 ▲미국 휴스턴대 재무학과 교수
분야를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경영대학장
있다.
▲경영대학원장 ▲참여연대 경제민주
장 신임 실장은 한국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학자다.
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무학회장 ▲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과장, 재정협력
한국 자본주의(2014), 생각 수업(2015),
과장, 전략기획관, 산업재정기획단장,
왜 분노해야 하는가(2015) 등의 저서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집안은 호남
재정정책기획관 등을 거친 뒤 기획재
써 일반 독자들과도 소통했다. 공직에
명문가 - 장관급만4명…독립운동가부
정부 예산실장, 2차관, 국무조정실장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 장관까지
(장관급)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해박한 이론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된 장하
여러 정권에 걸쳐 청와대 근무도 했
경제력 집중 완화와 기업지배구조 개
성 고려대 교수의 집안은 장관급만
다.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
선 운동을 해 온 경험과 경륜을 높이
4명을 배출한 호남 지역 명문가다.
서실장 보좌관을 맡았고 이명박 정부
평가했다”며 “대기업 중심, 국가경제
우선 장하성 실장처럼 ‘하’자 돌림인
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
중심의 정책운용에서 사람 중심, 국민
형제들의 상당수가 학자들이다. 장 실
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뒤 경제수
중심으로 경제사회정책을 변화시킬 것
장의 누나는 2005 년부터 3년간 여성
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기획수석실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족부 장관을 지낸 장하진 전 장관이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했다.
장 실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경기
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충남대 사회
국무조정실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학과 교수, 여성개발원장 등을 지낸 여
2015년부터 제15대 아주대 총장직을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
성학자다.
맡고 있다.
다. 미국 휴스턴대 재무학과 교수로 근
동생인 장하경 광주대학교 사회복
▲1957년 충북 음성 ▲국제대 법학
무하다가 1990년부터 고려대 경영대학
지학부 교수는 현재 광주대 교수협회
과 ▲행시 합격(26회) ▲기획예산처 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대 학장, 경
의 회장을 맡고 있고, 막내 동생인 장
회재정과장, 재정협력과장 ▲세계은행
영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
하원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선임정책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외부 활동으로는 금융개혁위원회 자
는 2004년 열린우리당 정책실장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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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내기도 했다. 또 ‘사다 리 걷어차기’ 등 다양 한 경제학 책을 써 유
실장의 아버지인 장충
장진섭/作故 (신안염전/만석꾼)
식씨는 압 록강 전투
장병준/作故
장병상/作故
(상해임정 외무부장)
(독립운동가)
장홍재/作故 (1929 광주학생운동 )
(만주독립군)
정식/作故
충식·88
영식/在美·85
재식·82
(전남대의대교수)
(전남도 의원)
(전 한전사장)
장홍염/作故
명한 장하준 케임브 리지대학 교수가 사촌 동 생이며, 장하준 교
에서 기관총탄에 맞기 도 했다.
(전 산자부장관) 在美
하종
하진·66
하상/在美
(전 조선대의대교수)
(전 여성가족부장관)
(보잉 이사)
하성·64
진애/在美
하석·50
(청와대 정책실장)
(변호사)
(케임브리지대 교수)
수의 친동생인 장하석
6女
씨도 케 임브리지대학
하준·54
(케임브리지대 교수)
이처럼 화려한 집안 이지만 장 실장은 집 안 이야 기가 나오면 “세상에서 제일 못난
하용
과학철학과 교수로 일
(사업)
사람이 자식· 돈·집안
하고 있다.
하경·60
자랑하는 사람”이라고
(광주대 교수)
장하석 교수는 2007년 온도에 대한
하원·58 (전 열린우리당
말하곤 한다.
정책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가계도
과학적 상식 에 의문 을 제기한 ‘온도 발명하기’를 저술해 과
2세대인 장 실장의 ‘아버지 세대’도
학철학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러커토
학자와 관 료, 정치권에서 이름을 알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시상’을 받기도 했다. 장 실장의 집안은
렸다. 장 실장의 작은 아버지이자 장
임명된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사는 새
이전부터 호남지역의 명문가 다. 장 실
하준 교수의 부친은 장재식 전 산업
정부의 ‘확장적 안보정책’을 총괄하기
장의 증조할아버지는 구한말 전남 신
자원부 장관이다. 고등고시 7회로 관
위해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안
안 장산도 일대 염전을 일구며 논밭을
료생활 을 시작해 국세청 차장까지 지
보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가진 만석꾼 부호 장진섭이다. 그의 아
냈고 1979년 주택은행장을 역임했다.
시절 외교 자문단 ‘국민아그레망’의 단
들이자 장 실장의 할아 버지들인 1세
1992년 민주당 소속 으로 14대 국회의
장을 맡았고 당선 후에도 청와대 내 외
대는 독립운동가들이다.
원이 된 뒤 16대까지 3선을 지냈다.
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는
장 실장의 큰 할아버지인 장병준씨
또 장 실장의 큰아버지는 장정식 전
는 일본 니혼 대 법과를 나와 상해 임
남대 의대 교수 출신이며 셋째 작은아
시정부에서 외무부장을 지냈다.
버지인 장영식씨는 장면 정부에서 경
장 실장의 할아버지인 장병상씨는 서울 보성전 문을 거쳐 일본 메이지대
제 비서관을 지낸 뒤 미국 뉴욕 주립대 교수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지냈다.
를 졸업했고, 셋째 장 홍재씨는 1929년
장 실장의 아버지 장충식씨는 한국
광주학생운동에 참가했다가 일본 경
은행을 다니 다 도의원을 지냈으며, 한
찰에 붙잡혀 고문을 당해 어린 나이에
국후지필름과 한국닉 스의 대표를 지
사망했다.
낸 기업 경영인이다.
막내 장홍염씨는 서울 휘문학교와
네 형제가 모두 서울대 동문이다.
중국 베이징 국민대학을 나와 만주에
1세대가 독립 운동을 했다면 2세대는
서 독립운동을 했다.
6·25 전쟁이 나자 모두 참전했으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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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해결 방안 등 굵직한 의제를 논의한 바
운다)’ 공약을 제안한 걸로 잘 알려져
있다.
있다. 이후에도 ‘박근혜의 경제교사’로
▲1946년 서울 ▲서울고·서울대 외
불렸고, 2010년 박 전 대통령의 싱크탱
교학과 ▲외무고시 5회 ▲외무부 통상
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원장을 맡았
국장 ▲주미대사관 공사 ▲주 이스라
다. 하지만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
엘대사관 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
는 지적과 함께 박근혜 정부와 각을 세
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국제노동기
우며 ‘멀박’ 신세가 됐다.
구(ILO) 이사회 의장 ▲주 제네바 대사 ▲17대 국회의원
그러다 올 3월15일 김상조 한성대 교 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와 함께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
김광두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김광두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민경제자
회’ 위원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사
더구나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된 김광두(70) 전
의원을 지내 국회 경험도 있다. 이같
국가미래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 경제
그는 사람에 대한 투자와 소득 향상
은 경력에 따라 정 실장이 다음달 예
정책의 바탕이 되는 ‘J노믹스’ 설계의
이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면 전
정된 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북핵과 사
핵심 인물이다.
체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는 경
람중심 성장경제’ 비전을 설계했다.
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
문 대통령은 “개혁보수를 대표하는
치 문제 등 산적한 안보 현안에 대해
경제학자”라며 “다소 다른 시각에서
관가 안팎에선 실물에 밝은 경제학
밑그림을 그려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정치 경제를 바라보는 사람이지만 합
자로 국민경제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
있다.
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 맞잡아
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달아 정권에서 중용했을 만큼 전문
정 실장은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제전략을 취하고 있다.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
전남 나주 출생인 김 내정자는 광주
며, 1975년 외무고시 5회에 합격해 공
제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나온 후
▲1947년 전남 나주 ▲서강대 경제
직생활을 시작했다.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
학과,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국제경
외무부 통상국장, 주 미국대사관 공
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등을
제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개발연구
사, 이스라엘 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
거쳐 1985년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가
원 산업연구원 ▲한국은행 금융통화
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주 제네바대
됐다.
위원회 위원 ▲한국구제통상학회 회장
사관 대사 등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 와대 외교안보라인 인사가 늦어지자
김 교수의 이름이 정치권에서 본격 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건 2007년 대
성도 인정받고 있다.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서강대 부 총장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통령 선거 때다.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
시장주의를 강조하는 학자로 대표적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 김진표
아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서강학파다. 200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
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이 당내 경선 당시 내세운 ‘줄·푸·세(세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
만나 한미 정상회담 개최, 북핵 문제
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
회의 기능을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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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김진표 국정기회자문위 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상조 공정위원장 내정자
회 위원장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
사가 필요하단 취지에서 판단하신 걸
“자세한 것은 여러 논의를 거쳐서 빠른
원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김진표 의원
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속도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
은 현재 민주당의 국정자문위원회 위
위원회는 고용노동부·교육부·기획
원장을 맡고 있고 2003년에 참여 정부
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보건복지부·산
당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경험이
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행정자치부
있는 등 전체적으로 국정 운영에 대한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첫 공정거래위원장
경험과 국정인수에 대한 경험 풍부한
등 10명의 장관급이 당연직 위원으로
에 내정된 김상조 한성대학교 무역학
점을 감안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
참여하고 일자리 관련 연구기관과 노
과 교수는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다.
다. 자문위를 통해 대선 공약내용을 바
조 및 회사측 대표들도 위원으로 위촉
탕으로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될 예정이다.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한다는 게 청와대의 계획이다.
청와대는 “위원회는 20명 내외의 작 지만 강한 조직이 될 것”이라며 “비서
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원장 내정 김상조 교수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 내정자는 외환위기 이후 소액주주 운동을 이끌 면서 재벌의 편법·불법 상속에 대해 지 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문 대통령이 1호 업무지시로 하달한
실 아래 일자리 수석실과 함께 일을 해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
일자리위원회는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서 집약적으로 힘을 모으는 방식으로
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를 받고,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맡는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캠프 산하에
청와대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동일한 명칭의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이용섭 의원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 “이
이를 통해 공공기관 일자리 81만개 창
(일자리) 업무가 여러 부처의 산재돼
출 공약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있는 일자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청와대는 “선거 과정에서 여러 공약
조율하고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과 방향은 기조로선 지켜져야 하지만
있는 만큼 중진 내지는 무게감 있는 인
실행력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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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기 도 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정책인 ‘제이(J)노믹스’ 설계를 도 왔다.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재벌개
혁 공약에서 “(삼성·현대차·SK·LG 등)
정거래법 개정으로 신규순환출자가 제
뤄지기 위해서는 4대 재벌에 집중해야
4대 재벌개혁에 집중 하겠다”며 대상
한되고 기존 순환출자 규제도 강화됐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사국 부
범위를 좁힌 것도 김 교수의 영향을 받
다”며 “경제민주화의 성패를 좌우하는
활 등 대기업 전담부서는 확대될 전망
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아젠다는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이다.
강성 이미지로 알려진 것과 달리 재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김 내정자는 “재벌의 계열사 간 부
벌 개혁에 대해서는 유연한 입장을 취
기소할 수 있도록 한 전속고발권과 관
당 내부거래 규제를 위한 조사국이 있
하고 있다.
련해서도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고
었는데 지금은 1개 과로 축소됐다”며
공정거래법을 강화하기보다는 기존
소 고발이 난무하게 될 것을 우려하며
“2013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총수 일
에 있는 법을 공정하고 일관되게 집행
구체적으로 무엇을 형사처벌할 것인지
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새로 도입됐
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에 대한 선별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입장이다. 재벌개혁이 효과적으로 이
고 했다.
기존 순환출자 금지에 대해서는 “공
대통령비서실 개편 기구도 청와대는 기존 ‘1실장 10수석 41비서관’ 체제를 ‘2실장 8수석 2보좌관 41비서관’ 체제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의 비서실장의 원톱 체제에서 비서실 장-정책실장 투톱 체제로 바뀐 것으로,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 운영됐던 정책실장 체제를 다시 도입한 것이다. (뉴시스 그래픽 : 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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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재계순위
‘5위’ 롯데, 4위 LG와 자산 差 1조5000억 순위 변동 ‘시간문제’
롯데월드타워 야경모습
데그룹이 LG그룹을 넘어 재계
롯
의 자산총액(공정자산)은 각각 112조
책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주요
서열 4위 자리에 차지할 가능성
3260억 원과 110조8200억 원으로 약
그룹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M&A를
이 높아지고 있다.
1조5000억 원 차이에 불과했다.
진행했다.
롯데가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해
지난해 4월 공정위 발표 당시엔 LG
아울러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등 유
소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105조9000억 원, 롯데 103조3000억
통의 힘과 롯데물산과 롯데케미칼 등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롯데쇼핑
원으로 2조6000억 원의 차이를 보
사업 다각화에 성공이 결합하면서 외
기업분할·합병을 앞두고 있어 주가 상
였지만 1년1개월 새 롯데그룹이 7조
형이 급속도로 커졌다.
승을 통한 자산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5200억 원의 자산이 증가한 반면 LG
때문이다.
는 6조4260억 원이 늘었다.
비록 롯데가 지난 4월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1일 발표
지난 1967년 창립해 올해 50주년을
포하고 ‘양적 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대기업 순위
맞은 롯데는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
‘질적 성장’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
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363조원으로
등 식음료업을 기반으로 1980~90년
히며 외형확대 가능성이 과거보다 낮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차
대 재계 10위권에 머무르다 2005년 처
아지긴 했으나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
218조, SK 170조원이었다.
음으로 재계 5위에 등장했다.
조 개선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는 지속
이어 LG, 롯데 순이었다. 4위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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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지난 2004년 롯데정
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여의도 LG 쌍둥이 빌딩
이에 따라 롯데가 LG를 넘어 재계 순위 4위로 등극하는 것은 시간문제 라는 전망이 나온다.
승, 8600억 원이 2조9000원의 가치를
성을 감안해 장부가격을 크게 할인한
인정받게 된다.
수준이라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더 크
원가법으로 장부가에 계상되어 있
다고 볼 수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백화점과 대형마
던 카드·캐피탈·대홍기획 등 투자자산
결국 지주회사 분할이 진행된 11월
트 등 국내외 유통사들을 사업회사
의 재평가, 지주회사가 수취하게 될 로
이후에는 롯데가 LG를 뛰어넘어 재계
로, 이외 금융 계열사, 코리아세븐과
열티(연간 약 1800억 원)에 의한 기업
4위로 등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롯데리아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분
가치 제고 때문이다.
할을 결정했다. 분할비율은 사업회사 89.3%: 지주회사 10.7%다. 하나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쇼
재계 관계자는 “LG그룹은 자산가
롯데지주 시가총액은 5조9000억
치가 대폭 오를만한 이슈가 없는 반
원, 롯데쇼핑지주 비중은 50%로 상승
면, 롯데그룹의 자산가치 상승은 예정
하게 된다.
돼 있다”면서 “그룹 성장세 면에서도
핑의 시가총액은 약 8조원인데 이 중
이에 따라 전체 롯데쇼핑 기업 가
2005년 롯데가 처음으로 재계 5위가
지주회사로 8600억 원이 가게 된다.
치는 8조원에서 10조원(사업회사 7조
된 후 LG는 공정자산이 116%(50조
롯데제과·롯데칠성 등에서 이런 식으
1000억 원+지주회사 2조9000억 원)
8800억 원→112조3260억 원) 늘었
로 모아진 롯데지주의 단순 시가총액
으로 25.6%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지만 롯데는 256%(30조3020억 원
은 3조9000억 원, 롯데쇼핑지주의 비
이 같은 분석은 오는 10월30일 롯데
→110조8200억 원)나 증가했다. 이 같
쇼핑 사업회사와 롯데그룹 지주사 분
은 추세로 볼 때도 양 그룹의 재계 순
합병가액 산정 과정에서 지주회사
할 상장 때 주가 변화에 따라 달라질
위 변동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에서 롯데쇼핑지주 가치는 240% 상
수도 있지만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
말했다.
중은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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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신세계, 3계단 상승 ‘톱10 입성’ 높아지는 책임감에 ‘부담’ 자산총액 29조2000억에서 32조3000억으로 1년 새 3조1000억 늘어
신
신세계가 국내 재계 순위 10위
로 ‘남매 분할경영’이 한층 강화됐고
가운데 유통채널 증가와 소비자들의
권에 첫 진입했다. 신세계는 그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구매채널 다변화 등에 따른 백화점 업
러나 ‘톱10 입성’의 기쁨보다는 높아지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
태 전반의 저성장 기조에서 기인된 것
는 책임감에 부담스러운 반응이다.
온다.
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1일 발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농
향후에도 소비부진, 경쟁심화 등의
표한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집
협을 제외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불리한 영업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
단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 현대차, SK,
10~13위권 그룹들(신세계, KT, 두산,
망되는 가운데 어떻게 이 같은 상황을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
한진)은 공정자산 규모가 30조원 안
극복하느냐가 신세계의 관심사다.
업에 이어 농협이 10위, 신세계가 11위
팎으로 9위 현대중공업(54조5000억
실제로 신세계의 연결기준 순차
를 기록했다.
원)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면
입금 2015년 말 2조122억 원에서
서 재계순위 10위권 진입에 큰 의미를
2016년 말 2조7067억 원으로 늘었으
두지 않았다.
며 재무안전성의 경우 연결기준 ‘순차
통상적으로 재계순위에 농협은 제 외되기 때문에 신세계가 ‘재계 10위’에 등극한 셈이다.
유통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신세계
입금/EBITDA’ 지표가 2015년 4.4배에
신세계는 자산총액이 지난해 29조
의 경우 당장의 ‘재계 10위권 진입’이
2000억 원에서 32조3000억 원으로
라는 타이틀 보다는 유통산업 전반에
재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1년 새 3조1000억 원이 늘었고, 소속
걸친 수익성 하락 추세와 투자규모 증
를 앞두고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
회사수도 34개에서 37개로 증가했다.
가에 따른 재무안전성에 대한 고민이
력, 브랜드 등 대부분 무형자산이 부
더 큰 상황이다.
각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으로선 사실
신세계는 지난해 1년 새 기업순위가
서 2016년 5.6배로 증가했다.
3계단이나 오르며 31개 상호출자제한
신세계는 지난해 신규점포 출점효
상 정부의 발표로 자산 크기로 대변되
기업집단 중에서 신규 추가된 곳을 제
과 등에 따른 전체 외형 성장에도 불
는 재계순위에 대해 갈수록 큰 의미를
외하곤 미래에셋(21위)과 함께 높은
구, 증축·신규 점포 및 온라인몰을 제
두지 않고 있다”면서 “등수에 따른 영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외한 오프라인 점포 기존점 매출성장
광보다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해도
률은 -2.5%(2016년 총매출 기준)에
재계 순위 타이틀에 걸맞은 부담을 요
그치고 있다.
구해온 관행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말
이 같은 외형 성장의 배경엔 지난해 4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 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분 맞교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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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소비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했다.
■ 2017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현황 (2017. 5. 기준, 단위: 십억 원, 개, %)
17년
16년
기업집단명
동일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2 3 4 5 6 7 8 9 10 14 13 12 11 15 16 17 19 20 18 24 25 21 22 23 27 추가 추가 26 추가 추가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포스코 지에스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 신세계 케이티 두산 한진 씨제이 부영 엘에스 대림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 에쓰-오일 현대백화점 오씨아이 효성 영풍 케이티앤지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하림 케이씨씨
이건희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신격호 (주)포스코 허창수 김승연 정몽준 농협중앙회 이명희 (주)케이티 박용곤 조양호 이재현 이중근 구자홍 이준용 박삼구 대우조선해양(주) 박현주 에쓰-오일(주) 정지선 이수영 조석래 장형진 (주)케이티앤지 김남구 (주)대우건설 김홍국 정몽진
합계
31개 기업집단
소속회사수 17년 16년 62 59 53 51 96 86 68 67 90 93 38 45 69 69 61 57 29 26 81 45 37 34 38 40 26 25 34 38 70 62 22 18 45 45 26 28 28 24 14 14 41 28 2 2 29 35 22 22 46 45 23 23 9 10 28 24 14 16 58 58 7 7 1,266 1,196
자산총액(공정자산) 17년 16년 363.2 348.2 218.6 209.7 170.7 160.8 112.3 105.8 110.8 103.3 78.2 80.2 62 60.3 58.5 54.7 54.3 53.5 50.8 50.1 32.3 29.2 32.1 31.3 30.4 32.4 29.1 37 27.8 24.8 21.7 20.4 20.7 20.2 18.4 18.8 15.6 15.2 15.3 19.2 15.2 10.9 14 10.9 13.4 12.8 11.8 11.6 11.5 11.5 11 10.6 10.8 9.7 10.7 8.3 10.7 10.7 10.5 9.9 10.5 9.8 1,652.90 1,5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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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 상위 30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일반현황 (2017. 5. 기준, 단위: 십억 원, 개, %)
순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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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명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포스코 지에스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 신세계 케이티 두산 한진 씨제이 부영 엘에스 대림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 에쓰-오일 현대백화점 오씨아이 효성 영풍 케이티앤지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하림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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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수 62 53 96 68 90 38 69 61 29 81 37 38 26 34 70 22 45 26 28 14 41 2 29 22 46 23 9 28 14 58 1,259
자산총액 (공정자산) 363,218 218,625 170,697 112,326 110,820 78,175 62,005 58,539 54,347 50,806 32,294 32,073 30,442 29,114 27,794 21,713 20,683 18,401 15,615 15,276 15,182 14,048 13,371 11,803 11,475 10,963 10,756 10,736 10,720 10,505 1,642,522
자본총액 225,990 133,219 98,148 59,964 60,813 54,072 28,966 22,230 25,982 5,873 17,466 14,796 14,091 4,762 15,047 7,620 10,402 7,895 3,469 521 747 6,452 9,834 6,193 4,395 9,167 8,400 37 2,328 5,736 864,615
부채총액 90,704 77,196 72,136 52,332 46,025 23,989 33,040 25,874 27,573 3,165 14,828 16,115 16,066 24,352 12,736 14,079 10,281 10,506 12,146 14,755 351 7,597 3,537 5,610 6,687 1,796 2,356 107 8,392 4,707 639,038
비금융보험회사 부채비율 매출액 40.14 223,506 57.95 161,500 73.5 125,448 87.27 114,610 75.68 68,108 44.36 54,832 114.06 50,236 116.39 31,903 106.12 42,038 53.89 11,715 84.9 21,377 108.91 23,041 114.02 11,833 511.38 15,092 84.64 21,824 184.76 2,386 98.84 20,807 133.07 14,331 350.13 10,762 2,832.05 13,587 46.99 162 117.75 16,591 35.97 7,073 90.59 6,161 152.15 12,032 19.59 8,331 28.05 4,436 289.19 142 360.48 11,269 82.06 6,367 73.91 1,111,500
당기순이익 13,541 10,818 6,830 3,963 2,770 1,028 2,135 2,906 1,219 -193 646 940 -135 -756 550 94 486 139 264 -2,947 -37 1,221 599 487 586 560 1,161 7 -756 317 48,443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경영성과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회사 수 및 자산총액 (2017. 5. 기준, 단위: 십억 원)
비금융보험회사 매출액 당기순이익
전체회사 매출액 당기순이익 279,652 15,575 170,203 11,376 125,920 6,838 114,610 3,963 73,973 3,042 54,856 1,030 50,236 2,135 55,864 3,206 42,818 1,228 49,619 957 21,377 646 26,763 1,109 11,961 -33 15,092 -756 21,830 552 2,388 94 20,807 486 14,331 139 10,762 264 13,589 -2,947 8,135 -407 16,591 1,221 7,073 599 6,161 487 12,234 595 8,331 560 4,436 1,161 6,886 1,744
순위
기업집단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포스코 지에스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 신세계 케이티 두산 한진 씨제이 부영 엘에스 대림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 에쓰-오일 현대백화점 오씨아이 효성 영풍 케이티앤지 한국투자금융
223,506 161,500 125,448 114,610 68,108 54,832 50,236 31,903 42,038 11,715 21,377 23,041 11,833 15,092 21,824 2,386 20,807 14,331 10,762 13,587 162 16,591 7,073 6,161 12,032 8,331 4,436 142
13,541 10,818 6,830 3,963 2,770 1,028 2,135 2,906 1,219 -193 646 940 -135 -756 550 94 486 139 264 -2,947 -37 1,221 599 487 586 560 1,161 7
29
대우건설
11,269
-756
11,269
-756
30 31
하림 케이씨씨 합계
6,367 4,825 1,116,325
317 203 48,646
6,377 4,825 1,268,969
321 203 54,632
(2017. 5. 기준, 단위: 개, 십억 원)
순위
기업집단명
동일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포스코 지에스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 신세계 케이티 두산 한진 씨제이 부영 엘에스 대림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 에쓰-오일 현대백화점 오씨아이 효성 영풍 케이티앤지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이건희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신격호 (주)포스코 허창수 김승연 정몽준 농협중앙회 이명희 (주)케이티 박용곤 조양호 이재현 이중근 구자홍 이준용 박삼구 대우조선해양(주) 박현주 에쓰-오일(주) 정지선 이수영 조석래 장형진 (주)케이티앤지 김남구 (주)대우건설
30
31
하림
케이씨씨 합계
김홍국
정몽진
June 2017
계열 자산총액 회사수 (공정자산) 62 363,218 53 218,625 96 170,697 68 112,326 90 110,820 38 78,175 69 62,005 61 58,539 29 54,347 81 50,806 37 32,294 38 32,073 26 30,442 34 29,114 70 27,794 22 21,713 45 20,683 26 18,401 28 15,615 14 15,276 41 15,182 2 14,048 29 13,371 22 11,803 46 11,475 23 10,963 9 10,756 28 10,736 14 10,720 58
10,505
7 10,466 1,266 1,652,988
63
EQUITY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조5천억원 상당 증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조8천억원이나 1조클럽에 등극한 주식부호는 모두 25명이다. 지난달 12일 상장한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이 대박신화를 일 구면서 일약 3조원대 주식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7위인 이재현 CJ회장보다 한단계 앞선 6위에 랭크됐다. 연초보다 주식자산이 크게 늘어난 부호는 이건희 회장으로 지분평가액이 무려 2조5천 억원 상당 불어났다. 서경 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1조8천억 원 상당 불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주식자산이 연초보다 8천억원 상당 불어났다. 이밖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모든 1조클럽 주식부호들의 주식자산이 늘어났다.
1조원 클럽
올들어 주식부호 상위 24명 자산 ‘12조5천억 원 증가’ 방준혁 넷마블의장, 3조4천억 원 대박…주식부호 6위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68,347.9
142,660.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687.9
18.01
스피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
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보
회장은 각각 2조6천429억 원, 2조4천
면서 1조원 대 상장 주식을 보유
유 주식가치가 연초보다 1조4천617억
335억 원의 상장 주식을 보유해 순위
한 부호들의 주식 재산이 올해 12조원
원(19.7%) 증가한 8조8천777억 원으로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이나 불어났다.
2위에 올랐다.
방 의장은 고교를 중퇴하고 업계에
1조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부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조1천
뛰어들어 성공한 ‘흙수저’ 사업가로 넷
24명의 주식 자산은 74조8천486억 원
394억 원으로 3위를, 다음으로 정몽구
마블을 창업해 주식 2천72만9천472주
으로 코스피의 사상 최고가 행진 덕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조7천55억 원
(지분율 24.5%)를 보유하고 있다. 넷
에 올 들어 지난 12일 기준으로 12조
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마블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4천838억 원(20.0%) 증가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11일 종가 기준 2,296.3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 주식부호를 보면 이건희 삼성전
또 주식부호 중에서 ‘자수성가’ 사업
16만2천원으로 마감했다.
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시가총액은 13조7천263억 원으로
이 회사 상장으로 3조원 대 돈방석에
LG전자(13조2천882억 원)보다 많아
앉아 주식부호 6위에 올랐다.
20위에 진입했다. 이외 홍석조 BGF리
자 회장이 삼성전자의 주가급등에 힘
방 의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12일 기
테일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산 이사장
입어 보유 주식 재산이 연초보다 2조
준 3조3천905억 원으로 이재현 CJ그
도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이 올해 5개월
7천589억 원(19.3%) 늘어난 17조249억
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
도 안 돼 각각 6천363억 원(49.7%), 4천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장보다 많다. 이재현 회장과 정의선 부
870억 원(42.8%)이나 늘어났다.
June 2017
65
EQUITY
2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92,159.4
74,159.9
4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50,551.9
48,785.3
6위
방준혁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위
이재용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999.4
24.27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72,809.9
66,596.6
5위
최태원
66
2017.1.2
30,036.7
294.5
June 2017
증감률 (%)
6,213.3
9.33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66.6
3.62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43,829.1
37,902.9
7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742.2
10,099.8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26.2
15.64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2017.5.19
증감액 (억원)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삼성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26,919.7
24,052.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67.5
11.92
8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25,139.7
25,039.2
10위
홍석조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9,631.7
12,803.7
12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8,235.4
17,304.0
현대자동차 부회장
9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0.5
0.40
BGF리테일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24,217.5
19,549.4
11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68.0
23.88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현대중공업 10.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828.0
53.33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9,460.5
11,383.7
12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076.8
70.95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31.5
5.38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8,235.4
17,304.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31.5
5.38
June 2017
67
EQUITY
14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6,280.5
12,974.2
16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4,707.7
11,538.2
18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68
2017.5.19
2017.1.2
13,965.0
12,075.0
June 2017
롯데그룹 회장
15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306.2
25.48
한미약품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5,882.6
12,465.3
17위
구본무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17.4
27.42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99
LG 11.28 LG상사 2.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69.5
27.47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4,704.6
11,885.1
19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19.5
23.72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90.0
15.65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3,873.0
10,957.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15.4
26.61
20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3,866.2
11,483.7
22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2,323.0
9,644.6
24위
구본준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0,220.4
8,281.7
신세계그룹 부회장
21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NAVER 4.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82.5
20.75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2,737.5
11,895.4
23위
조양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42.0
7.08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20.87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78.4
27.77
LG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2,216.0
12,044.2
25위
조창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1.8
1.43
한샘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7.72 LG상사 3.01
한샘 20.1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38.7
23.41
평가총액 (억원) 2017.5.19
2017.1.2
10,151.0
9,276.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74.2
9.42
June 2017
69
EQUITY 천억대 주식부호표 ■ 1000억대 주식부호표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김택진 신동주 조현준 구광모 김승연 함영준 이준호 신동국 정몽윤 정몽진 김남구 조현상 정지선 이화경 김석수 김상헌 구본식 양용진 담철곤 이웅열 김영식 조석래 허재명 정현호 정몽규 허창수 조현범 강정석 구본학 김남호 홍석현 이학수 구본능 정용지 한현옥 김가람 장형진 조현식 정교선 김준일 임병철 정몽익 홍라영 정성이 최창원 서민정 최재호 정지완 김종희 김준기 강병중 신격호 한승수 허용수 장세준
70
50 63 49 39 65 58 53 67 62 57 54 46 45 61 63 68 59 64 62 61 65 82 46 55 55 69 45 53 48 42 68 71 68 47 57 39 71 47 43 65 58 55 57 55 53 26 56 61 41 73 78 95 70 49 43
회사/소속/관계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M SDJ회장(광윤사 대표)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M 한화그룹 회장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M 한양정밀회장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M KCC 대표이사 회장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M 동서식품 회장 M 동서 고문 M 희성그룹 부회장 M 코미팜 회장 M 오리온그룹 회장 M 코오롱그룹 회장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M 효성그룹 회장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M 메디톡스 대표이사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M GS그룹 회장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M 중앙일보 회장 M 전 삼성물산 고문 M 희성그룹 회장 M 케어젠 대표이사 F 클리오 대표이사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M 영풍 회장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M 락앤락 회장 M 한불화장품 회장 M KCC 사장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M SK케미칼 부회장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M 무학 대표이사 M 솔브레인 대표이사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M 동부그룹 회장 M 넥센 회장 M 롯데그룹 총괄회장 M 제일약품 회장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June 2017
평가총액 (억원)
9,973.3 8,940.0 8,838.9 8,218.7 8,045.0 7,965.4 7,942.6 7,675.2 7,214.7 6,825.0 6,503.7 6,501.9 6,410.1 6,231.2 6,176.5 6,074.8 5,819.7 5,769.7 5,548.5 5,454.6 5,440.3 5,397.9 5,367.7 5,355.2 5,264.5 5,245.3 5,196.9 5,153.5 5,079.0 4,829.2 4,823.8 4,778.6 4,608.2 4,401.4 4,244.8 4,203.2 4,153.4 4,058.9 4,053.4 4,050.5 4,008.4 4,006.0 3,990.2 3,922.9 3,863.7 3,756.1 3,636.2 3,470.7 3,437.8 3,403.5 3,329.8 3,307.9 3,305.9 3,178.3 3,165.5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홍원식 홍석준 성규동 안성호 남승우 이태성 윤동한 기중현 강호찬 김광수 조희원 조양호 박관호 정몽열 허진수 김호연 허일섭 이장한 이수영 정유경 박철완 구본진 조희경 신동원 장세환 이정훈 김용민 허진수 허희수 김창수 신영자 김인주 최양하 정상영 이민주 고석태 이복영 최창규 신춘호 이호진 김병관 허명수 정몽원 김익래 허남각 최윤범 천종윤 김원일 김근수 이재웅 임진범 김기병 조봉일 오세영 장철진 허영인
67 63 60 49 65 39 70 59 46 55 50 68 45 53 64 62 63 65 75 45 39 43 51 59 37 64 41 40 38 56 75 59 68 81 69 63 70 67 85 55 44 62 62 67 79 42 60 42 69 49 27 79 45 54 79 68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회사/소속/관계 남양유업 회장 보광창업투자 회장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풀무원 대표이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연우 대표이사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한진그룹 회장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KCC건설 사장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녹십자 회장 종근당그룹 회장 OCI 그룹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F&F 대표이사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KCC그룹 명예회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케이씨텍 대표이사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영풍정밀 부회장 농심그룹 회장 전 태광그룹 회장 웹젠 대표이사 전 GS건설 사장 한라건설 회장 다우기술 회장 삼양통상 회장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씨젠 대표이사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후성그룹 회장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롯데관광개발 회장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코라오홀딩스 회장 영풍산업 회장 SPC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3,148.0 3,110.4 3,031.2 2,852.6 2,816.8 2,709.9 2,702.8 2,692.7 2,579.2 2,538.8 2,536.9 2,526.7 2,522.2 2,479.5 2,405.2 2,395.1 2,363.8 2,362.3 2,308.8 2,272.8 2,260.8 2,202.7 2,183.4 2,179.5 2,163.8 2,147.0 2,142.4 2,117.6 2,112.3 2,103.3 2,099.1 2,057.0 2,036.1 2,023.2 2,022.2 2,014.9 1,999.3 1,991.1 1,955.0 1,954.0 1,938.9 1,918.6 1,912.5 1,900.0 1,889.8 1,861.8 1,835.9 1,824.6 1,820.8 1,816.9 1,799.4 1,779.1 1,766.6 1,747.5 1,727.4 1,712.0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구본걸 김동관 김만수 김동연 김주원 김대영 이성엽 이순형 허태수 정도언 이주성 이경하 박준경 박설웅 최규옥 이명근 허연수 이준호 형인우 이화영 장세주 최창영 박찬구 김선영 이재환 김성권 김용우 양현석 현정은 최정운 최창근 박정원 임종윤 허광수 구자신 임주현 윤성태 구자열 채형석 정상수 이채윤 허준홍 류 진 윤석민 김상헌 김정돈 안철수 임상민 유양석 배해동 양주환 허승조 이수만 단재완 김석환 홍영철
60 34 87 79 44 46 47 68 60 69 39 54 39 54 57 73 56 71 45 66 64 73 69 62 50 63 56 47 62 64 70 55 45 71 76 42 53 64 57 59 67 42 59 53 54 63 55 37 58 59 65 67 65 70 43 69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부광약품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세아홀딩스 회장 GS홈쇼핑 사장 일양약품 회장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성우하이텍 회장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동국제강그룹 회장 고려아연 명예회장 금호석유화학 회장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톱텍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더존비즈온 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현대그룹 회장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쿠쿠전자 회장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애경그룹 부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리노공업 대표이사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풍산그룹 회장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미원상사 회장 국회의원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한일이화 부회장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서흥캅셀 대표이사 GS리테일 부회장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한국제지 회장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고려제강 회장
1,707.1 1,705.8 1,696.8 1,681.1 1,670.1 1,665.4 1,664.3 1,658.8 1,658.7 1,652.5 1,637.9 1,621.5 1,619.9 1,619.8 1,613.2 1,580.1 1,560.5 1,530.4 1,527.3 1,519.0 1,518.0 1,518.0 1,513.4 1,512.4 1,500.5 1,491.6 1,489.9 1,480.5 1,472.3 1,463.2 1,462.5 1,460.2 1,441.4 1,435.4 1,430.7 1,418.9 1,403.8 1,403.5 1,396.3 1,393.5 1,378.3 1,374.2 1,370.9 1,353.2 1,352.1 1,333.5 1,331.0 1,326.6 1,321.2 1,311.4 1,308.6 1,304.9 1,304.5 1,303.8 1,298.7 1,286.0
193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283.5
194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75.0
195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274.8
196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274.5
197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269.1
198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256.0
199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247.0
200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245.6
201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238.5
202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37.0
203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30.8
(억원)
평가총액 (억원)
204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230.4
205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227.1
206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223.1
207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218.4
208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215.9
209 최정호 46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205.2
210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201.2
211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94.0
212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191.8
213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1,190.7
214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187.7
215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182.1
216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69.7
217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165.6
218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158.3
219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149.3
220 이경수 71 M
코스맥스 회장
1,145.0
221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144.5
222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131.3
223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29.0
224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127.9
225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22.6
226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19.6
227 김은정 39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113.0
228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113.0
229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1,108.4
230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07.5
231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098.5
232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93.0
233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087.3
234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083.3
235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066.0
236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065.3
237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1,060.7
238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57.3
239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46.2
240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42.6
241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242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030.6 1,023.5
243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010.5
244 정재송 59 M
AST젯텍 대표이사
1,009.0
245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1,008.9
246 이진희 46 M
자이글 대표이사
1,003.6
June 2017
71
EQUITY New Tycoon 방준혁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1조클럽에 올라 이재현 CJ그룹 회장 밀어내고 6위 순위
성명
1 2 3 4 5 6 7 8 9 10 11 11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이건희 서경배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방준혁 이재현 홍라희 정의선 홍석조 이부진 이서현 정몽준 이명희 신동빈 임성기 구본무 정용진 조정호 최기원 이해진 조양래 김범수 조창걸
회사/소속/관계
2017.5.12 2017.1.2
삼성전자 회장 170,249 142,66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88,777 74,160 삼성전자 부회장 71,394 66,597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47,055 48,785 SK그룹 회장 41,277 37,903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 34,199 294 CJ그룹 회장 26,429 24,052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24,813 19,549 현대자동차 부회장 24,335 25,039 비지에프리테일 회장 19,167 12,804 호텔신라 사장 17,576 17,304 삼성물산 사장 17,576 17,304 아산재단 이사장 16,254 11,384 신세계그룹 회장 15,783 12,465 롯데그룹 회장 15,708 12,974 한미약품 회장 15,227 11,442 LG그룹 회장 14,092 11,885 신세계그룹 부회장 14,029 11,484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13,825 10,958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 13,151 12,075 네이버 의장 13,078 11,972 한국타이어 회장 12,493 12,044 카카오 이사회 의장 12,027 9,629 한샘 명예회장 10,267 9,179 합 계 748,781 623,942 *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게임즈 상장 이전에 인콘 지분 35.56% 보유
증감액 (억원) 27,589 14,617 4,797 -1,731 3,374 33,611 2,377 5,264 -705 6,363 272 272 4,870 3,317 2,734 3,785 2,207 2,546 2,867 1,076 1,106 449 2,398 1,088 124,543
증감률(%) 19.3 19.7 7.2 -3.5 8.9 11432.3 9.9 26.9 -2.8 49.7 1.6 1.6 42.8 26.6 21.1 33.1 18.6 22.2 26.2 8.9 9.2 3.7 24.9 11.9 20.0
방
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넷마블 상장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의장과 이 회장의 인연은 남다르다. 고
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밀어내
재현 회장이 국내 주식부자 6위(2조
등학교 중퇴 후 중소기업을 전전하던
고 국내 주식부호 6위에 올랐다.
6429억 원)였으나 이번에 방 의장에 밀
방 의장은 사업에 뜻을 품고 2000년 지
렸다.
인들과 자본금 1억 원으로 넷마블을 설
한 때 같은 계열사 내 사장이 그룹 총 수를 기업공개(IPO) 한방으로 역전한 셈이다. 방준혁 의장의 넷마블게임즈 보유 주식은 약 2073만주(24.47%)로 지난달 12일 종가 기준 3조3581억 원 규모다.
72
June 2017
방 의장 바로 앞 5위는 2015년 8월
립했다.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고 지난해 경영에
테트리스 등 캐주얼과 웹보드게임으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1277억
로 흥행한 덕에 1년 만에 1000만 명의
원)이다.
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게임업계 대표 ‘흙수저’라 불리는 방
넷마블이 크게 흥행하던 2004년 당
넷마블의 상장을 기념하는 상장기념식에서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시 이 회장은 CJ엔터테인먼트(현 CJ
의 잇단 악재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이 투자로 CJ E&M은 CJ게임즈의 1대
E&M)를 중심으로 엔터사업 육성에 심
된다. 2011년 3월 CJ인터넷은 결국 사업
주주에서 2대주주로 내려왔으며 CJ게
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 대폭 축소되며 CJ E&M 게임사업 부
임즈는 CJ그룹에서 분리됐다.
그러다 당시 방 의장의 성공신화에
문으로 편입됐다.
게임산업에 대한 경영실패와 이 회장
주목했고 넷마블을 보유한 모회사 플
이후 방 의장은 이 회장의 간곡한 요
의 구속에 따른 추진력 둔화 등 악재로
레너스를 방 의장으로부터 인수, CJ 계
청으로 2011년 6월 총괄상임고문으로
CJ E&M은 결국 게임사업부로 존재하
열사로 편입시키는 데 약 800억 원을
넷마블에 다시 복귀했다. 스마트폰의
고 있던 넷마블을 물적 분할해 CJ게임
투자했다. 기존 CJ엔터의 영화ㆍ공연 사
급속한 보급 등 미래는 모바일게임에
즈에 넘겼고 방 의장은 CJ게임즈와 넷
업과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무선 온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맞게 사업 구조
마블을 합쳐 현재의 넷마블게임즈를 설
라인게임 사업을 합쳐 온ㆍ오프 종합 엔
도 재편했다.
립했다. 우여곡절 끝에 넷마블은 지난
터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복안이었
이 회장의 지원으로 CJ게임즈를 설립
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엔씨
다. 플레너스가 CJ계열사로 들어오면서
한 이후엔 ‘다함께차차차’와 ‘모두의마
소프트를 제치고 단숨에 게임 대장주
사명은 CJ인터넷으로 바뀌었다. 당시
블’ 등 성공작을 내놓으며 부활의 신호
자리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약 14조원
이 회장은 방 의장의 경영권을 3년간 보
탄을 쐈다.
규모다.
장해주는 차원에서 사업전략담당 사장 직을 맡겼다.
그러다 2014년 3월 CJ게임즈는 시장 이 떠들썩할만한 깜짝 발표를 한다. 중
넷마블게임즈, 상장 첫날 ‘게임 대장주’
하지만 2006년 건강 악화로 방 의장
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로부터 5억 달
등극
이 자리에 물러났고 이후 넷마블은 신
러(한화 약 5300억 원) 투자유치에 성
작 게임 실패와 주요 게임 배급 중단 등
공한 것이다.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 임즈(넷마블)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June 2017
73
EQUITY
“시총 14조원…코스피 시총 기준 21위” “주가, 공모가 15만7000원 웃돌아” 날 게임 대장주로 등극했다. 넷마블은
12일 오전 9시 정각, 서울 여의도 한
지난달 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시초
국거래소 종합홍보관 2층 대형 스크린
가인 16만5000원보다 1.82% 오른 16만
에 공모가 대비 5.1% 오른 시초가 16만
최근 보고서를 통해 BNK투자증권은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5000원이 공개되자 장내에 환호성이 터
올해 넷마블 실적 전망치로 지난해 대
15만7000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넷
졌다.
비 102% 증가한 매출액 3조원, 218%
달하는 3조 원대 매출까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블의 시가총액은 현재 14조3617억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
증가한 영업이익 9370억 원을 제시했다.
원으로 LG전자(13조1081억 원)를 제치
가격인 15만7000원의 90~200% 사이
HMC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83.6% 증
고 코스피 시총 21위로 등극했다.
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
가한 2조7633억 원, 영업이익은 227.6%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증가한 9653억 원을 전망했다.
동시에 기존 게임업종 시총 1위 기업 인 엔씨소프트(7조9822억 원)를 가볍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월25~26일 진
긴장이 풀린 임직원은 행사 말미에
행한 2조6617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에
선글라스를 꺼내 쓰고 방준혁 의장, 권
공모가 기준으로도 넷마블 시총은
17조6595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영식 대표와 함께 DJ DOC의 ‘나 이런
13조3000억 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 엔
29.1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
사람이야’란 곡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
씨소프트 시총 8조7000억 원보다 50%
다. 공모 흥행에 성공했지만 넷마블게
들었다. 이 날 행사에는 주요 임원뿐 아
이상 높다.
임즈 임원들은 PER(주가순수익비율)
니라 신입사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참석
넷마블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하
76배의 고평가라는 지적에 상장 첫날
해 한껏 흥을 끌어올렸다.
게 된 것은 게임시장에서 우선 모바일
공모가를 상회하는 숫자를 확인하기 전
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 최대·
까지 내심 마음을 졸였다.
게 앞지르며 게임주 왕좌를 차지했다.
글로벌 3위의 모바일 게임 기업인 넷마
이 날 행사장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
블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
속 캐릭터들과 공식 마스코트 ‘ㅋㅋ’이
이다.
돌아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렇게 긴장할 줄 몰랐네요.”
주요 경영진과 거래소, 상장주관사 관 계자들만 참석해 점잖게 빨간색 넥타이 를 매고 종을 치던 여느 상장기념식과 는 한결 다른 풍경이었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한 방준혁 넷마블
지난해 12월14일 출시된 ‘리니지2 레
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굉장히 기쁘고
지난달 12일 오전 8시부터 상장기념
볼루션’은 상장을 앞두고 출시 한 달 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몇 년 후에
식 리허설을 준비하는 넷마블게임즈 임
에 누적매출 2060억 원을 기록하며 넷
저희가 정말 글로벌 넘버원 회사가 될
직원의 모습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권영
마블 시가총액을 13조원대로 끌어올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한국
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도 행사시작 1시
‘일등 공신’이다.
을 대표하는 게임회사로 발전시키겠다”
간 전부터 자리해 직원들이 행사를 준 비하는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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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선 올해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매출액 1조5000억 원의 2배에
는 말을 남기고 바쁜 걸음으로 다시 회 사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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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창립 50주년 GS칼텍스
‘백년 기업’ 도약 위해 잰걸음 연간 86억리터 휘발유와 6억리터 프로판을 생산...국내 2위 자산총액 약 19조에 매출 25조7천억…바이오 등 새 동력 확보 분주 칼텍스가 국내 2위
GS
그룹 독립 당시 GS칼텍스,
정유사를 넘어 이
GS리테일, GS홈쇼핑의 매출이
제는 백년 기업으로 거듭
19조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
34조2700억원으로 12년 사이
고 있다. 지난달 19일 창립
80%가 성장했다. 자산총액 기준
50주년을 맞은 GS칼텍스는
2005년 재계 12위였던 GS그룹
바이오부탄올 등 비정유 분
은 지난해에는 7위까지 올라섰
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다.
을 확보하기위해 다각도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
GS칼텍스는 이 같은 그룹의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한 모습이다.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 고, 덕분에 그룹 내에서도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곳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5월19일 럭키금성그룹과 미국 셰브
이처럼 정유사로서 성장을 거듭해온 GS칼텍스는 창립 50주
런 자회사 칼텍스가 공동 투자해 호남정유로 첫 발을 내딛었다.
년을 맞아 ‘제1의 에너지 및 화학 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GS칼텍스는 창립 2년 뒤인 1969년 6월 하루 6만 배럴을 생산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주력인 석유 사업은 물론 새 차
할 수 있는 여수 1공장 원유정제시설과 11월 인천윤활유 공장
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을 완공했다. 이후 1988년 4월 연산 4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공
앞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기차
장, 1991년 10월 등 경유 탈황시설, 1995년 9월 중질유 분해시
나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각보다 빠르게 일상생
설 등을 연달아 완공했다.
활에 접목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포
GS칼텍스는 1980년대 2차 오일쇼크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 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연간 86억 리터의 휘발유와 6억 리 터의 프로판을 생산하는 등 국내 2위의 정유사로 올라섰다.
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GS칼텍스는 올 1월 경영전략팀을 없애고 미래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GS칼텍스는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19조3000억 원을 기록했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디아팀을 신설, 비정유 부문을 강화
다. 실적은 매출 25조7700억 원, 영업이익 2조1400억 원에 달한
하는 데도 역량을 쏟고 있다. 또 폐목재와 폐농작물과 같은 비
다. GS칼텍스는 GS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
식용 바이오매스로와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에
왔다. GS그룹은 지난 2005년 3월31일 LG그룹으로부터 LG칼텍
너지 분야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스정유(현 GS칼텍스), LG유통(현 GS리테일), LG홈쇼핑(현 GS 홈쇼핑), GS스포츠 등 에너지 계열사를 가지고 분리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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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9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에 짓고 있 는 바이오부탄올 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 전남 여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의 봉사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 회,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GS칼텍스는 아울러 원료 공급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 제품
배럴에 불과했던 정제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 확대됐다.
을 생산할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 바
GS칼텍스는 이 같은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사업의 경쟁
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력을 한층 강화해 최고의 정유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가지 고 있다.
내실 있는 백년기업 함께 만들어가자
허 회장은 기념식에서 “우리의 비전인 ‘최고의 에너지 화학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실 있는 백
파트너(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달성하고 지
년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뛰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산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투자를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진행한 창립 50주
지속하여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년 기념식에서다.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사로 출발, 지난달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그러면서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 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전개 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
또 그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허
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이 가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실 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능하다”며 “마음톡톡과 GS칼텍스 예울마루 등 선도적인 사회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탁월한 제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중 71%를 수출로 달성했다며 명실상부 내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학교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해 초․
수중심에서 수출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심리정서지
차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원 사업인 ‘마음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
GS칼텍스는 창립 이듬해 매출 12억 원에서 지난해 25조 7700억 원으로 50년 만에 약 2만 배가 성장했다. 창립 초기 6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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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거세지는 보호무역
한국겨냥 세계 반덤핑 조사 착수 증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알루미늄 업계 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산 알루미늄 수입이 미 국의 안보를 해치는지 신속한 조사를 명령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세
1건, 터키 2건, 일본 1건이 추가됐다. 전체로 확대해보면 품목별로는 철강·
제공 요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않
가 늘고 있다.
금속이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이
았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측 제소기업
5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제공한 ‘불리한 가용정보(Adverse
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 면서 한국을 겨냥한 반덤핑 시비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상무부는 조사대상 수출기업이 “정보
말 기준으로 한국은 30개국으로부터
철강 및 금속, 화학에 대한 수입규제
Facts Available)’를 사용해 높은 덤핑마
187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받고 있거나
조치가 전체의 75% 비중을 차지했다.
진을 산정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조사
(139건) 관련 조사가 진행 중(48건)인
철강·금속 분야에서는 미국의 규제 건
개시된 기업별 총 247건 중 60건에 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규제는 반덤핑 관
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학 분야
해 AFA 조항이 적용됐다.
세,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의 조치를
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26건으로 절반
말한다.
을 차지했다.
이 중 한국과 같은 시장경제국가의 기업에 적용된 41건의 평균 덤핑마진은
지난해 말과 비교할 경우 규제국수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조치는 갈수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
는 30개국으로 같았지만, 규제 건수는
록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은 반덤
역업계 관계자는 “비관세장벽, 보호무
전년 말(184건)보다 3건이 늘었다. 매달
핑·상계관세 절차법을 강화해 징벌적
역주의 등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
1건씩 수입규제가 추가된 셈이다. 올해
수준의 고율의 반덤핑·상계관세율을 적
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준법으로 대비
호주 2건이 빠진 가운데 인도 1건, 중국
용해 우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하는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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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미국 무역규제 강화에 ‘전전긍긍’
세아제강 철강공장
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
주의 보호무역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
협회 차원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국가안보 차원에서 철강제품 수
있다는 ‘흐름’이다. 미국 정부가 외국산
직접제소 등을 할 수는 있겠지만 자칫
입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강화하자 국내
철강제품에 대해 과도한 세금을 매기거
트럼프 정부에 소위 ‘찍힐 수 있다’기 때
철강업계에서는 긴장 속에 사태 추이
나 수입을 금지하는 까닭은 자국의 철
문이다.
를 지켜보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강업체를 보호하겠다는 기조가 깔려있
업계는 이 같은 상황이 최근 호조를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우리나라 업
다. 모든 산업의 바탕이 되는 철강업이
보이고 있는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을 우
체에서 생산하는 열연 강판, 열연 후판,
살아야 미국 제조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려하고 있다.
냉연 강판 등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
있다는 원칙 아래 외국 기업들에게 노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과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선재까지 반덤
골적인 차별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
15조772억 원, 영업이익 1조3650억 원,
핑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 걸음 더
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
순이익 9769억 원을 기록했고 현대제철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
령이 요구하듯 미국에 철강 생산 공장
도 1분기 매출액 4조5741억 원, 영업이
해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을 짓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
익 3497억 원을 보이는 등 상승세를 나
232조’를 적용한다는 행정 각서에 서명
이 철강업계 측 입장이다.
타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철강
하기도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
업계에서는 차기정부가 미국의 반덤핑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에 큰
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판정에 따른 고관세율 부과 등에 대해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철강 빅3 CEO들이 “미국에 직접적인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
제품에 대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내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하고 나섰다.
용이 담겼다.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최근 철강제품이 무역확장법 적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에서 글
결국 미국의 보호무역 장벽을 낮추고
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비가 소홀
우리나라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외
했다”며 “이제라도 기업 차원이 아닌 정
철강업계가 현재 가장 우려스럽게 지
교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대체적인 견
부 차원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맞
켜보고 있는 대목은 미국의 자국 우선
해는 민간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 대응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용을 받은 시기는 201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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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국 장벽’ 배터리, 유럽 공장 구축 등 돌파구 마련 분주 中 보조금 정책 중단되는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시장 공략 강화 현지공장 설립과 기술개발 강화 등 통해 경쟁력 향상 주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생산 라인 전경
국
내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설을 통한 캐파(생산능력) 확대도 추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하고 있다.
기차를 모두 제외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제조사는 국가보조
체계) 보복으로 현지 시장에서 고전을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공장 건
중국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업
설 등을 통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 대한
체들은 오는 2020년까지 설비 용량을
중국정부는 NCM(삼원계) 배터리를
공략을 대폭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
157GWh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
탑재한 전기버스의 경우, 지역별로 번
다.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난해 연간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수
호판 혹은 보조금 혜택을 없애는 조치
등은 중국의 보조금 정책 자체가 폐지
요인 65.1GWh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로 규제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까지 미국
한국 기업들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과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인증은 1년 넘게 답보상태에 빠진 상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6월 중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는 등의
국 정부의 4차 인증에서 탈락했다.
금을 받고, 판매상은 지방정부의 보조 금을 받는 구조다.
터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중국업체들 보호 조치라는 해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 SDI의 중국 실적은 지난해 386억 원의
추세에 맞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 12월에는 중국 정부가 보조금
체력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도 지속하
을 지급할 전기차 모델을 선정하는 과
2015년에는 31억 원의 적자에서 최근
겠다는 복안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증
정에서 국내 업체 배터리가 적용된 전
2년간 누적 순손실액은 400억 원을 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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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을 기록했다.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어섰다.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계산을 하고
삼성SDI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배
LG화학 역시 상황은 별반 차이가
있다. 중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
터리 이슈 관련해서는 변화가 없지만
없다. 지난해 중국 사업에서 175억 원
금은 매년 조금씩 규모가 축소되는 등
보조금 외 전기차 및 유럽향 전기차,
의 순손실액을 기록했다. 2015년 35억
2020년에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서안 공장
원의 적자로 2년간 누적 순손실액은
있다. 가격적인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을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며 “이슈가 시작
200억 원으로 늘었다.
수 있는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된 지난해보다는 가동률이 점점 나아가
아울러 이들 회사는 중국 전기차 배 터리 시장 점유율에서도 하락세를 보였
삼성SDI는 4000억 원을 투자해 헝가 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성장세를 보이고
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은
유럽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울산, 중국
있는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도 본격화
2015년 12%에서 지난해 11%로, 삼성
시안 등 ‘글로벌 3각 체제’를 갖추고 배
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전기차 라인업
SDI는 지난해 전년과 비슷한 6%를 유
터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을 본격 확대하고 있는 마힌드라에 배
지하는데 그쳤다.
유럽 공장은 2018년 하반기에 가동
터리를 납품하고 있는데 향후 인도 전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전기차
될 예정이다. 삼성SDI가 기존 공장 인프
기차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을 추진
배터리 생산 합작공장의 가동을 전면
라를 활용하면 건축 기간과 비용을 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단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중국 현
감해 빠른 시간 안에 수익을 낼 수 있을
지 배터리 생산법인인 베이징 BESK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도 지난해 10월에 폴란드 브 로츠와프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
크놀로지 공장(이하 BESK)이 올 초부
배터리를 공 급하 는 파트너사 인
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을 들어갔다.
터 배터리 생산을 멈춘 상태”라고 밝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등
폴란드 공장은 브로츠와프 인근 코비에
혔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유럽, 미
을 비롯한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생산기
르지체에 위치한 LG 클러스터 내 4만
국 등에 대한 공략을 집중하면서 배터
지가 인근에 몰려 있어 물류비를 절감
13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리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2020년에는
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
더욱 높아진 경쟁력으로 중국시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내년 하반기 생산가동을 목표로 총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유럽 첫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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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가 될
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생산 기지인 만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전극부터
큼, 유럽 전역의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
모다.
팩까지 모두 생산하는 유럽 최초 완결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핵
SK이노베이션은 ‘선 수주 후 증설’이
형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심 생산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
라는 기조 하에 전기차배터리 사업을
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해오고 있다. 증설 물량은 다임러
LG화학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보조 금 정책이 2020년이 지나면 폐지될 것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배터리 생산
와 현대차에 주로 공급되지만 이외에도
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때까지는 유럽이
설비 2기의 추가 증설을 의결하고 본격
1~2곳 정도의 공급처가 더 있는 것으로
나 미국으로의 수출로 가동률을 높이
적인 생산설비 건설에 착수했다. 내년
전해졌다.
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현지 전기
상반기 증설 완료 후 하반기 내 본격 양
차 배터리 수요 충족이 아니라 수출용,
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 한 리스크는 기업으로서는 어떻게 할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용으로 가
이번 증설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어려운 시기를
동률을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배터리 생산능력은 기존 1.9기가와트
겪고 있는 셈인데 이를 잘 버티면 추후
고 말했다.
(GWh)에서 3.9GWh로 2배 이상이 늘
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연간 14만대
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 공장은 유럽 첫 대규모
삼성·LG전자, 美 현지공장 통해 ‘트럼프 공세’ 극복 추진 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
미
빠르게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확정했
역협정(FTA) 재협상을 거론하며
다. 미국 테네시 주 클라크스빌에 7만
또 LG전자는 미국에 판매하는 TV
우리나라에 대한 통상압박을 강화하면
4000여m² 규모의 신규 가전공장을 짓
대부분을 멕시코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
서 전자업계 또한 초긴장 상태다.
는다.
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미국과의 통상교류에 대한 불확실성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 를 생산할 계획이다.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NAFTA) 재협상을 공론화하면서 고 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더 커지는 가운데 전자업계는 미국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탁기와 냉장고
LG전자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주요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에 우
는 지금까지 한국과 동남아 공장에서
의 보호무역 기조가 나오기 전부터 미
려하고 있다.
생산하여 수출해 왔다.
국 가전업체의 반덤핑 제소 공세가 거
이에따라 가전업체들은 미국내 현지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압박 기
세 현지 생산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말
공장 설립에 나서는 등 대응책 마련에
조에 대응, 전략을 수정해 테네시 공장
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미국
분주하다.
건설에 나섰다,
의 보호무역 추세에 적극 대응해 현지
LG전자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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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해 양산까지 하는 데는 2년 정도
에 가전제품 생산공장 용지를 물색하고
LG전자, 한국기업 첫 美 테네시주에 세탁기 공장 건설키로 삼성전자,앨라배마 주 등에 현지 생산공장 용지 물색 中
삼성전자 시옥
LG전자 사옥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자신의
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미국
트위터 계정에 삼성전자가 미국에 공장
삼성 관계자는 “미국 공장과 관련한
업체인 월풀을 제치고 승승장구하고 있
을 지을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지
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매출의 3분의
면서 “생큐 삼성”이라는 트윗을 올리기
역이나 시기 등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
1이 북미에 집중돼 있다.
도 했다.
은 없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삼성과 LG전자 등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의 반도체
현실적으로 삼성은 최대 소비시장인
은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책으
공장 보완 투자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북미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중론
로 가전제품의 미국 현지생산 체제를
미국 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냉장고 현
이다.
검토 중”이라면서 “하지만 미국 인건비
지 생산을 결정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미국 앨라배마주와 사우 스캐롤라이나주를 두고 용지를 물색 중
지난 4분기 미국 생활가전시장에서
가 멕시코의 6배, 베트남의 10배에 달
삼성전자는 18.8%의 시장점유율로 1위
해 공장 설립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를 차지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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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박병원 경총 회장
지배구조 문제 정답 없어, 정부주도 재벌개혁은 새 관치 “노동시장 개혁, 청년들 더 취직 될 수 있게 하느냐 관점서 해야” “임금피크제와 직무성과연봉제 도입 실천에 옮기는 것이 제일 먼저”
박
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문제와
관련,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 는 것 같다. 정부주도의 재벌개혁 방침 은 새로운 관치다”면서 “주주들과 오너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 긴장감을 믿어도 될 것 같다”고 강 조했다. 박 회장은 “4차 산업이나 벤처 산업 육성 등을 위해서라도 경영권을 위협하 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새정부는 어떻게 투자 를 해서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 해야 하는데 계속 근로시간 단축 등 다 른 얘기만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일자리를 만들 겠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면서 “ 투자 와 일자리 창출을 따로 갈 수 있다고 하 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병원 회장 프로필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1952년 부산 ▲경기고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 학·석사 ▲카이스트 산업
위원회를 만드는 것보다 기업이 투자를
공학 석사 ▲워싱턴대학교 경제학 석사 ▲17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하게 해야 한다”며 과감한 규제개혁 등
경제비서실 서기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차관보·제1차관 ▲우리금융지
을 통해 기업의 투자 환경 조성을 촉구
주 회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11대 전국은행연합회장 ▲초대 서비스
했다. 더불어 농업과 서비스 산업 육성
산업총연합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 ▲6대 한
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경영자총협회장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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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업종별
지역별 상황도 다르고, 최저임금에 포
그런데 펀드매니저들은 기업 100년,
기업을 사주듯이, 대기업들이 투자하
함되는 범위 등 부대 문제들이 수두룩
연구개발 등 생각하지 않는다. 성과 평
고 M&A하고 해야 한다. 벤처 육성하고
한데, 이런 문제들도 생각해야 한다”고
과 받을 것만 생각한다.
4차 산업해서 일자리 만들겠다고 하면
밝혔다.
경영자는 근로자와 일자리와 소비자
우리 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할 때가 아
또 “노동시장 개혁은 오로지 청년 취
와 국가와 국민경제 및 장래 등 모든 이
업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야 한다”는 입
해당사자 속에서 이 기업의 가장 바람
현재의 재벌개혁의 방향은 주주친화
장도 드러냈다.
직한 역할을 고민한다. 잘되는 기업들은
정책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CEO가 10년 15년씩 한다.
오너 주주들보다 지분을 많이 보유한
박 회장은 지난 11일 새 정부 출범
니라고 본다.
후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2시간
그런 기업이 나라를 위해 투자를 한
동안 재벌개혁과 일자리 창출, 노동개
다. 오너가 아닌 경영자나 펀드매니저들
주주들의 힘이 아주 강해졌다는 뜻
혁 등의 현안에 대해 과감히 드러냈다.
이 그렇게 하겠냐. 오너 CEO 옹호하는
이다. 때문에 주주들과 오너 사이에는
게 아니다. 재벌 옹호하는 게 아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 긴장감을
주주가 즐비하다.
다음은 박병원 경총 회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오너 경영 체제인 대한민국인
믿어도 될 것 같다. 소액주주의 권한을
-문재인 정부가 재벌개혁을 강조하
상황에서 경영권을 흔드는 것이 무엇을
강화하겠다면 0.1% 이하의 지분을 보유
얻을 수 있나.
하고 있는 주주권을 강화하는 방안으
면서 재계가 많이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편법 상속이나 탈세, 불공정거래 등 을 하는 것은 범법행위이기에 당연히
경영권이 안정된 CEO 들이 주주눈치
로 한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다.”
만 보지 않고 국가경제 생각해서 기술 개발 투자 적극적으로 한다.
-정부의 재벌개혁 주도방침을 새로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공
LG화학이 막대한 시간과 투자를 통
정거래법이나 세법들은 결코 만만하지
해 2차 전지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새로운 형태의 관치가 될 수 있다.
않다.
있는데 이런 것은 경영권이 안정되지
제발 기업 당사자들을 믿어줬으면 한다.
않은 곳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해
잘못을 했을 때는 가차 없이 처벌을 해
낸다.
야 하지만, 애초부터 믿지 않는 것은 아
재벌개혁이라고 하면 지배구조 문제 가 가장 많이 거론되는데 이 부분은 정
형태의 관치라고 보는가.
특히 최근 소위 4차 산업을 쉽게 하
무 것도 못하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지주사 체제 가라고 정부가 했는데,
는데,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서 국민들
다. 그러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려
이제와서는 지주사 규제 강화 하겠다고
을 미래 먹거리 만들어낼 역량 있는 사
워지게 된다.”
하고...따라서 (정부가) 어떤 것이 정답
람 누가 있겠는가.
답이 없는 것 같다.
이라고 생각하고 밀어붙이는 건 지양해 야 한다.
그것은 경영권이 불안하면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당사자를 믿고 맡기라
-새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일 자리위원회를 만들었다.
최근 와서 기업 주주 소유구조가 펀
는 말이다. 주주와 경영자 간 긴장감이
“그런 것의 효과는 1~2년 밖에 못 간
드 중심으로 돼 버렸다. 지금은 국민연
있다. 주주가 싫어하는 건 불확실한 사
다. 만약 3~4년 뒤에 여전히 일자리가
금 및 연기금, 투자금융사가 운영하는
업에 투자못한다.
생기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모르
펀드 등 소위 간접투자 전성시대다. 간 접투자자 파워 오너보다 더 세다.
벤처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기
겠다. 무엇보다 대단히 슬픈 일은 언제
위해서도, 구글이 황당한 금액에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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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부터인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나
하는 것을 다 되게 해줘야 하는 것이다.
과연 우리나라 안에서 누가 해낼 수 있
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국인이 투
스위스 융프라우 등 세계 유명 관광지
느냐를 생각해야한다. 굉장히 리스키한
자를 안 한다는 것은 내국인 투자자에
가보면 고가의 관광 열차가 있는 등 돈
일이다. 기업들이 가만히 앉아서 생각
게도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뜻
을 다 쓰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
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한다. 한국에서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라에서는 관광객 등이 돈을 안쓰게 만
모든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이 일어
사업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는
든다. 돈 지출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일
난다. 농업에서 서비스업까지 광범위한
것 외에는 일자리 대책은 없다. 근로시
자리다.
밑천이 들어가야 한다. 업종을 가릴 필
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요 없다.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
하는데, 그것은 일자리 나누기이지 일
-벤처와 4차산업 혁명 너무 뒤떨어졌
은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자리 창출이 아니다.”
다. 중국에도 뒤쳐져 있다. 중국에는 되
우리가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심각하게
“새롭게 정부를 맡은 사람들이 기본
는 것을 우리나라는 못하게 돼 있다. 핀
생각해야 한다.
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일단 투자와
테크, 드론, 원격진료 등 제대로 못하게
두 번째, 맨땅에 헤딩해서 제조업을
일자리 창출이 따로 갈 수 있다고 하는
돼 있다. 우리끼리 안 한다고 해서 해결
세계 최강으로 올려놓은 나라가 농업과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일자리위원회를
되는 게 아니다. 그럼 다른 국가는 안
서비스업은 왜 육성안하는가. 서비스산
만들 것이 아니라 기업이 투자를 하게
하나.
업은 넓은 땅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
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고용창출
제일 중요한 것은 국제경쟁이라는
이라는 건 모름지기 자본의 투자를 통
것을 생각해야 한다. 케이블, 카지노 다
해서 되는 것이다.
해야 한다.
다. 땅이 아예 필요없는 업종이 있고 넓 은 땅을 필요하는 것이 많다. 아무것도, 대가를 치르지 않고 얻어
우리나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한국에
또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4차
지는 게 있나. 공짜는 없다. 대한민국은
서 사업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
산업혁명에 미국과 중국 최대 기업들이
국토의 7.5%를 이용하고 있다. 영국이
는 것 외에는 일자리 대책은 없다. 마지
달라붙어 있는데, 누구를 상대로 싸워
13%를 쓰고 있다. 갯벌이든 농지든 임
막엔 이 방법 밖에 없다. 근로시간 단축
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농업을 발전
야가 됐든 그 중 보전 가치가 떨어지는
은 일자리 나누기지 일자리 만들기가
시켜서 수출할 수 있는 농업을 만드는
곳을 정해서 써도 되는 땅을 7%만 늘어
아니다.
건 좋은데 누구는 해도 되고 누구는 하
나게 하면 기업들 투자도 원할히 이뤄
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안 된다.
질 수 있다. 왜 아무 대가도 치르지 않
어떤 비즈니스에 어떻게 투자를 해 서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고 얻으려고 하는가.
하는데 계속 근로시간 단축 등 다른 얘
-서비스, 의료, 교육 등 산업의 과감한
기만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규제 철폐를 주장해왔다.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 다.” -투자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 진행되면 업종 가리지
-이번 정부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 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않고 피흘리지 않는 전쟁이 벌어질 거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밀집 업종은
다. 그 싸움에서 살아남을 사람들을 길
편의점, 식당 등 영세사업들이다. 그런
러야 할 상황이다.
데 이런 아주 작은 영세자영업자의 고
“설악산에 케이블카 놓겠다거나, 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국가 백
용 비중이 전체 고용의 26%에 달한다.
광지 등에 리조트 단지를 만들겠다거나
년대계를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인데,
선진국 평균은 10% 정도다. 이 업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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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비해 두 배나 과당 경쟁 중이라
에게 적용하는 최저임금과 아닌 업종에
는 것을 뜻한다.
적용하는 최저임금이 필요하다. 업종별
오로지 어떻게 하면 한 명의 청년이
편의점을 예로 들면 현재 있는 숫자
지역별 상황도 다르고, 최저임금에 포
라도 더 취업을 할 수 있게 하느냐에 초
의 절반 정도라면 최저임금 1만원을 줘
함되는 범위 등 부대 문제들이 수두룩
점을 맞춰야 한다. 어떻게 제도를 바꿨
도 된다.
한데, 이런 문제들도 생각해야 한다는
을 때 젊은이들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것이다.
고민하는 데 있어 이를 노조나 경영자
하지만 그 임금을 지불하고 사업체가
도 된다.
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여야 한다. 즉
일단 최저임금을 올린다고 문제가
지불능력이 안 되는 곳에서도 줄 수 있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
는 금액을 최저임금으로 해야 한다고
다. 최저임금은 최대임금이 아니다. 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 재작년
생각한다. 하지만 업종 자체가 지불능력
불능력이 제일 많은 사업장이 줄 수 있
된 노사정 합의부터 실천에 옮겨야 한
이 원천적으로 없기 때문에 최저임금을
는 금액을 최저임금으로 봐선 안 된다.
다. 고령자고용촉진법 19조의2에는 정
올릴 수 없는 것이다.
최소한 이 정도는 줘야한다는 뜻이다.
년 60세 의무화 시행과 함께 임금체계
최저임금을 도입한 취지를 잘못 생각하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돼
는 것 같다.”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최저임금을 기본 급으로만 보게 돼 있다. 외국인 근로자 의 경우 숙식비 카운트 하지 않는다.
에게 물어보지 말고 실업자들에게 물어 봤으면 좋겠다.
‘개편 등’이라는 문구는 임금피크제
기본급보다 상여금을 더 주는 곳도
-새 정부에서 노사 관계 전망과 올바
를 말하며, ‘임금체계 개편’이라는 문구
많다. 이걸 하나도 카운트 해주지 않는
른 노사 관계 방향이 무엇이라고 생각
는 호봉제를 철폐하고 직무성과 연봉제
다. 최저임금 상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하나.
를 실시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노동문제 등 노동개혁과 관련해서
그런데 왜 법대로 하지 않는지 모르
는 노조 얘기를 들으면 안 된다. 노조라
겠다. 노동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이것부
보통은 최저임금을 편의점 아르바이
는 것은 전체 근로자의 10.3%만 대변하
터 실천에 옮겨야 하는 게 제일 우선이
트를 기준으로 생각한다. 편의점 알바
고 있다. 또 경영자 입장을 걱정 안 해줘
다.”
만, 굉장히 문제가 되는 부분을 생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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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구자열 회장
울산→부산, 동제련∙산전∙메탈 현장 방문 ‘회장과의 만남’ 일환, 제주∙독일∙일본 등 국내외 방문 동제련에 “그룹의 디지털化 모델 사업장”, 산전에 “캐시카우로 성장” 주문
구자열 회장(가운데)이 제련 공장에서 생산된 동판(아노드)을 보고 있다.
구
자열 LS그룹 회장이 주요계열사
이번 방문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속
HVDC산업단지, ‘16년 SPSX(수페리어에
인 LS-Nikko동제련, LS산전, LS메
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
식스)독일법인 및 일본 협력사 등을 방
탈의 제조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 점
짐에 따라, 평소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
문하는 등 국∙내외 가릴 것 없이 현장과
검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4차 산업
에 있고, 제품의 품질이 곧 기업의 경쟁
꾸준히 소통해 왔다.
혁명을 대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
력”이라 강조해 온 구회장의 경영철학에
우선 구 회장은 지난달 15일, 온산국
응 현황도 함께 살펴봤다.
따라 경기 활성화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
가산업단지 내 LS-Nikko동제련을 방문
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 PSA(반도체용 황산)공장, 제련∙전련
구 회장은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이광우 ㈜LS 부회장과 울산 LS-
또한 그룹 설립 이후주력/신사업 분
공장, 귀금속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Nikko동제련과, 부산 LS산전과 LS메탈
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
도석구 사장, 김영훈 제련소장(전무)등으
을 방문,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로부터 생산 시설 조업(操業) 안정화 및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
이어 온 ‘회장과의 만남’ 활동의 일환으
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 계획 등에 대
에 나섰다.
로, 구 회장은 ‘15년 제주 초전도케이블∙
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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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이 제련1공장에서 구리를 주조하는 과정을 보고 있다.
구자열 회장(가운데)이 LS메탈 이덕노 생산공장장으로부터 STS(스테리인레스 강관)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빅데이터
장을 방문, 변전소에 설치되는 초고압변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성 등이 높아
를 분석하여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고 IT
압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 High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스마트팩토리
Voltage Direct Current)공장을 둘러본
사업으로, 구 회장 역시 2015년에 제주
구축 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저녁에는
후 인근에 위치한 LS메탈 STS(스테인레
HVDC 실증단지에 방문하는 등 성과 가
합작사 공동 대표인 요시미 부회장 등과
스 강관)생산 현장도 방문해 임직원들을
시화에 힘을 싣고 있다.
만나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확인했
격려했다.
지난해 매출액 2조 2,136억 원을 기록
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원료∙생산∙영
LS산전 오재석 전력사업본부장(전무),
한 LS산전은 2010년 초고압변압기 공장
업 등 각 기능 별로 LS-Nikko동제련이
신동혁 송변전사업부장(이사)등으로부
을, 2011년 HVDC 전용공장을 부산에 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에 가
터 사업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구 회
례로 준공하며 기존 중∙저압에 이어 초
장 이상적인 공정을 갖고 있다”며, “제조
장은 “LS산전이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
고압 분야까지 아우르게 됐으며, 기존의
공정에 센서 등을 부착해 활용하는 등
서는 비록 후발주자로서 아직은 규모가
전력과 자동화 분야 기술력에 정보통신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
적은 편이지만, 부산사업장 임직원들이
기술(ICT)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 마이
써 동제련이 그룹의 디지털화의 모델 케
합심해서 그룹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크로그리드, HVDC 등 그룹의 차세대 사
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 것이라 믿고 꼭 그렇게 해달라”고 주
업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1936년 설립되어
문했다. LS산전은 초고압 분야에서는 원
한편, LS-Nikko동제련은 1분기 동가
전기동, 금, 은, 귀금속 등을 전∙제련하여
가절감형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로 시장
상승(‘16년 4,669$ → ‘17년 5,834$)과 환
2016년 말 기준 매출액 6조 9,852억 원을
을 확대하고, HVDC 분야에서는2013년
율 안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록했으며, 울산에 위치한 온산제련소
한전, 알스톰과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
매출액 9%, 당기순이익 51%가 각각 상
에서는 전기동을 연간 약 60만 톤 이상
벤처 KAPES와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승했고, LS산전은 베트남, 인도, 이란 등
생산하며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수준을
는 계획이다.
전력기기 분야에서 해외 매출이 증가해
자랑한다. 이어 구 회장은 지난달 16일,
특히, HVDC는 기존의 교류 방식에 비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사업
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전송에 유리하고
매출액 12%, 순이익 13%가 각각 상승했 다.
June 2017
89
ZOOM IN 구본무 회장
“틀 깨라”에 LG 선택은…깊어지는 구글과 ‘밀월관계’ 구글, AI 퍼스트 시대에선 LG가 새로운 ‘절친’…삼성과는 거리 다양한 제품 보유한 LG, 구글 플랫폼과의 시너지 ‘무궁무진’
구본무 LG그룹 회장
전자가 구글과 전방위적으로
LG
공지능(AI) 퍼스트’를 외치며 시장 주도
약되지 않은 미래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협력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
권을 선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검
붓는 것보다 하드웨어 부문에 충실하겠
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
색엔진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전 세
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인 셈이다.
를 보이고 있다.
계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여기
삼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모바
에 AI를 접목해 포스트 시대를 준비하고
일 플랫폼 시장 장악에 성공한 구글은
있는 것.
세계 가전 분야의 선두 주자이자 스마트
인공지능(AI)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이 분야 글로벌 강자인 구글 과의 밀월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최고경영자)는 전날 개최된 ‘구글 I/O 2017’ 기조연설에
폰을 비롯해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LG를 선택했다.
LG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시그니
서 “우리는 모바일 퍼스트 세계에서 AI
구글 입장에서는 직접 AI 플랫폼을 개
처’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구
퍼스트의 세계로의 전환을 목격하고 있
발 중인 삼성과 손을 잡기에는 애매하다.
글홈 연동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다”며 AI업계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강조
삼성은 자체적으로 만든 AI 빅스비를 자
에어컨,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
했다.
사가 지닌 제품과 연동하는 것이 실익이
른 스마트 가전에도 이같은 서비스를 적 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
90
June 2017
LG전자는 인공지능을 자체적으로 개
크다.
발해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 대신
삼성 빅스비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에 구글과 손을 잡는 것을 선택했다. 기
‘구글 어시스턴트’와 흡사한 기능을 지니
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애플의 ‘시리’
OLED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 모듈을
더욱 희미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
처럼 음성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수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무 LG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 흐름
행 가능한 기능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
게 도와주는데 기존 음성인식과 달리,
레이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이
구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인
사용자의 취향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대
노텍의 카메라 및 통신 모듈 등은 구글
공지능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
화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
의 스마트카에 쓰일 핵심 부품이 될 수
술은 게임의 룰을 전혀 새로운 형태로
있을 예정이다.
바꾸고 있다”며 “틀을 깨는 시각으로 새
LG와 구글의 달라진 관계는 지난 3월
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출시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업
로운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면서 이미 예
계의 빅뱅은 이미 예고되고 있다. 새로운
사람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학습 능력
고된 바 있다. G6는 구글 전용폰 이외에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갖느냐에 따라 전
을 갖춘 인공지능 등이 새로운 패러다임
구글 어시스턴트를 처음으로 탑재한 제
세계 시장에서의 ‘메이저 업체’가 갈릴
등의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
품이다.
예정이다.
는 것이다.
구글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허브
특히 인공지능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
AI나 사물인터넷으로 완전히 새로운
인 구글홈에 이어, 안드로이드TV에도 어
은 각종 센서와 무선인터넷을 통해 사용
시장이 들어서면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시스턴트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
자의 생활 패턴이나 주변 환경 등 다양
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게 된다. 온오
는 자동차나 가전, TV 등 일상생활 환경
한 정보를 수집한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
에 노출되어 있는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
분석, 생활 패턴과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
고 있는 셈이다. LG 입장에서는 이같은
할 전망이다.
을 찾아준다.
변화 추세가 ‘퀀텀점프(대약진)의 기회’인
현재 LG가 구글과 협력 관계를 맺고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음성으로 세탁
있는 분야는 스마트폰, 스마트카, TV 등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냉장
업계 관계자는 “최근 LG와 구글 협력
다양하다. LG전자는 올레드TV 마케팅
고가 얼음을 더 만들게 하는 등 스마트
강화를 보면 미래를 보고 이같은 관계를
에 구글의 동영상플랫폼 ‘유튜브’와 협력
가전의 동작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맺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하고 있다.
있다.
“플랫폼의 강자인 구글과 다양한 제품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올 하
기술의 발달과 AI가 맞물리게 되면 모
반기 선보일 구글의 레퍼런스폰 ‘픽셀’에
호해져만 가고 있는 사업 간의 경계선은
동시에 ‘도전’일 수밖에 없다.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LG의 시너지는 무 궁무진하다”고 말했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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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아시아 최초 1000만 달러 기부클럽 멤버
최신원 회장(가운데)이 브라이언 갤러거 UWW 대표(왼쪽), 유나이티드웨이 과테말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아시아
최
소프트 빌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만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
에서 처음으로 1000만 달러 라운
Gates Foundation) 등 개인과 단체 32명
여하는 훌륭한 리더”라며 “한국을 넘어
드테이블 멤버가 됐다.
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전역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며 그
SK네트웍스는 UWW(United Way
최 회장은 기부 금액 뿐 아니라 글로
Worldwide :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
벌 나눔 활동 전반에서 수상을 통해서도
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최 회장이 아시
인정받았다.
아 최초로 1000만 달러 라운드테이블 멤
를 나의 벗이라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 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은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행사인
기부와 봉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억되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 커뮤니티
는 날인 것 같고 지구촌 행복을 위해 더
최 회장이 이번에 가입한 1000만 달러
리더스 콘퍼런스(Community Leaders
열심히 활동하고 함께 해달라는 의미로
라운드테이블은 UWW에서 이번에 처음
Conference)에서 최 회장은 글로벌 필란
받아들이겠다”며 “UWW가 국경없는 나
설립한 최고액기부 클럽으로 전 세계에
트로피 어워드를 수상했다.
눔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나눔 문화를
버가 됐다고 밝혔다.
서 천만 달러 이상을 UWW나 관련 기관
최 회장은 그간 아시아 지역에서의 나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
에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회원들로
눔 활동과 UWW 리더십위원회 위원으
다. 한편 지난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구성된다.
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올랜도 게이로드 팜스 호텔에서 열린 이
최 회장은 그간 한국의 사회복지공동
위해 공헌한 부분, 멕시코나 중국 등 나
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모금회에 기부한 금액과 앞으로 지속적
눔 활동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국가에
UWW 네트워크 파트너와 기업 관계자,
인 추가 기부 약정을 통해 회원 리스트
대한 나눔 문화 전파 활동 등을 인정받
고액기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에 이름을 올렸다.
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UWW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2017년의
1000만 달러 라운드테이블은 최 회장
마이클 헤이드 전 UWW 리더십위원
주요 핵심의제인 ‘United We All Win(우
을 비롯, 마이클 헤이드 UWW 전 리더십
회 위원장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최 회
리의 연대, 모두의 승리)’를 주제로 사회
위원회 위원장 부부, 존 렉라이터(John
장은 끊임없는 헌신과 열정, 솔선수범으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Lechleiter) UWW 이사회장, 마이크로
로 한국에서 나눔의 저변을 확대했을 뿐
모금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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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CJ대한통운
김시우 PGA 우승에 ‘화색’…기업 홍보효과 제고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가속도 내겠다” 226여 개국 1억 가구 시청에 2000억대 홍보효과 거둔 듯
대한통운은 김시우 선수가 미국
CJ
계적 강호들을 비롯해 필 미컬슨, 세르히
의 이름을 알리고자 실력과 잠재력을 겸
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
오 가르시아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이 대
비한 골프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과 관련해
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현재 김 선수를 비롯해 이경훈, 이동
“김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며 회사 역시
선수로는 지난 2011년 ‘탱크’ 최경주 선수
환, 이수민, 안병훈, 이창우 선수 등 총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에
가 우승했다.
6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더욱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대회 개최지인 미국을 비
또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머
회사 측은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
롯해 전세계 226여개국 1억 가구에 방송
신과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통
로벌 탑 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됐으며 김 선수의 경기모습과 함께 CJ대
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김 선수의 우승
한통운의 영문사명 ‘CJ Logistics’도 여러
회사의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달하기 위
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회사의 이
차례 자연스럽게 화면에 노출됐다.
해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슈
름을 알릴 수 있게 됨으로써 인지도 향
4대 메이저급 골프 대회의 경우 통상
상은 물론 M&A 등 글로벌 성장전략 추
2000억 원대의 홍보효과를 보는 것으로
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
알려져 있다.
로 예상된다”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퍼레이스와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 십을 체결해 후원하고 있다. 향후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을 더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외형 성장에
욱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는 물론 미국,
김 선수가 우승한 플레이어스 챔피언
발맞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의
유럽을 망라하는 글로벌 M&A, 전략적
십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
지를 표명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
제휴, 합작이나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
고자 글로벌 스포츠 경기 후원에도 노력
다각도로 추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십에 이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골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네트워크와 규모를 더욱 키워 나감으로
대회다. 과거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
지난 2016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써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
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우즈 같은 세
있는 글로벌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회사
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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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PGA]김시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통산 2승 최종 10언더파로 2위 그룹에 3타 차 압도적 우승 역대 최연소 우승…상금 21억 원 ‘잭팟’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지난달 1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 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시우(22·CJ대한통운)가 ‘제5의 메
김
다. 김시우는 이날 흔들림없는 플레이로
에 올라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이저대회’라 불리는 미국프로골프
공동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스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4년 아담 스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
우스투이젠(남아공)를 3타 차로 꺾고 정
콧(호주)이 우승할 때 세운 만 23세였다.
금 10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8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윈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9개월만에 통
2승째를 달성했다.
산 2승 달성에 성공하며 한국선수로는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둔 김시우 선수는 2011년 최경주(47)선수에 이어 한국 선
총 상금만 1050만 달러(약 118억원)가
수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정상에
걸려 있어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
올랐다.
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11년 최경주 이후
김시우는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
김시우는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미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우승이다. 이로써
십’ 준우승에 이어 8월 ‘윈덤 챔피언십’에
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
김시우는 189만 달러(약 21억4000만원)
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
의 우승상금을 수확하며 단숨에 시즌
데뷔 시즌과 함께 PGA 투어를 이끌 차세
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
상금을 234만6599달러(약 26억5000만
대 주자로 꼽혔다. 올 시즌 기대와 달리
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최종합
원)로 늘렸다.
첫 대회인 ‘CIMB 클래식’ 공동 10위에 오
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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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특히 김시우는 만 21세의 나이로 정상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에 4번째 멀티 우승자가 됐다.
른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사옥에 프로골퍼 김시우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가로 30m, 세로 16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지 못했다.
대회를 넘어선다. 대회 규모 만큼이나 우
던 만큼 김시우는 무난하게 플레이오프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승시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각종 특전
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에서 우승하며 지난 시즌 최연소 우승
이 주어진다. 이번 우승으로 김시우는 앞
김시우는 우승 상금 189만 달러를 추
(21개월 1월)에 이어 올 시즌에도 22살이
으로 5년 동안 투어 시드 걱정을 하지 않
가하며 시즌 상금도 234만6599달러(약
채 되지 않은 나이에 통산 2승째를 달성
고 대회에 임할 수 있게 됐다.
26억4000만원)로 늘렸다. 상금랭킹도
했다.
지난해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14위에서 13위로 껑충 뛰었다.
김시우는 지난해 11월 47세의 나이로
에서 우승하며 일반 투어 대회 2년간 시
지난해 34개 대회에서 308만6369달
‘슈라이너스 호스피탈스 포 칠드런 오픈’
드를 확보한 그는 여기에 추가로 3년이
러(약 34억7000만원)의 상금을 수확했
에서 정상을 차지한 로드 팸플링(오스트
라는 시간을 벌었다.
던 그는 19개 대회 만에 68만 달러 차로
리아)과 무려 25살 차이가 난다.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메
김시우는 통산 2승 달성에 성공하며
이저 대회 4개 가운데 3개 대회 3년간 출
한국선수로는 최경주(8승), 양용은(2승),
전권과 함께 올해 PGA 챔피언십에도 나
배상문(2승)에 이어 4번째 멀티 우승자
설 수 있게 됐다.
접근했다. 현재 75위까지 떨어진 세계랭킹도 크 게 상승해 30위권 진입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종 대회에 초청될 경우
가 됐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3승
페덱스컵 포인트도 600점을 받아 기
‘몸값’도 크게 오른다. 세계 톱랭커들이
의 왕정훈(22·CSE)은 김시우와 동갑내기
존 18개 대회 167점을 더해 767점으로
빠짐 없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다.
랭킹 132위에서 21위로 크게 상승했다.
오른 만큼 앞으로 주요 대회에서 우승 후
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안병
정규시즌 종료 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훈(26·CJ대한통운)과 PGA 투어 1승의
125명에 들면 1000만 달러의 우승 보너
김시우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주도한
노승열(26·나이키골프)도 한국을 대표하
스가 걸린 4개 플레이오프 대회에 나갈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
는 ‘영건’이다.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이상
1050만 달러로 그 규모에서 4대 메이저
이면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
어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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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노란 나비떼와 푸른 진실의 세월
담빛예술창고 세월호 3주기 초대전 한손엔 저항의 촛불, 한손엔 재건의 벽돌을...
예
수는 죽음 목전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슬 피 부르짖었다고 한다.
정말 하느님은 계신가, 목사 라이선스를 갖고 성서풀이로 가끔 원고료를 받아먹는 처지이나 순간 신앙심이 제로를 지 나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쳤었다. 아이들이 떠난 뒤 노란 리본을 방 문 앞에 매달고 엄마아 빠들이랑 같이 울었다. “몬 술을 그라고 묵고 댕기요.” 한동안 이런 소리를 주당들은 얻어 들어야 했다. 핑계가 좋은 게 아니라 진짜 하루하루 숨쉬기 힘들었던 비 극적 사건이었어라. 엄마들은 텔레비전을 보는 족족 하도 울 어 싸니까 아이들이 그만 좀 울라고 뜯어 말렸단다. 우리는 사람이니까, 볼따구로 눈물이 흐르는 사람이니까... <눈먼 자들의 국가>라는 책에서 진은영 시인은 이렇게 말 했다.
한손에 벽돌을 들고서 광장을 서성거렸다.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 집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를 보여 주려고 벽돌 들고 다니는 사람을 나는 꼭 닮았다.” 브레히트 의 시를 들려주던 이들. 부서져버린 이 세상. 벽돌 들고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여기 함께 모였다. 김재성, 문학열, 박일구, 박정용, 서법현, 송필용, 이재호, 임 의진, 정영창, 조정태, 한희원, 홍성담, 홍성민. 이상 13명의 벽 돌지기들은 이 창고를 기억의 벽돌로 채우고, 마침내 이 나라 를 기억의 나라로 새로 짓고 싶은 게다. 그날 바닷물에 쓸려간 아이들, 결국 파면당한 대통령이 7시 간 실종된 순간에도, 대변인이 기자들 앞에서 끌끌 웃고 ‘염 병 하던’ 그 기가 막힌 순간에도 우리들은 아이들이 구조되 기만을 두 손 모아 기도했었다. 앞으로도 우리 기도는 영원할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것이며, 예술은 난파된 시대를 구조하는 동아줄이 되고 나라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 세계의 거짓과 태만이 부순 집... 세
재건의 밑돌이 될 터이다. 글: 임의진(메이홀 관장, 경향신문
월호 유족들은, 그리고 국민들과 예술가들은 한손에 촛불을
칼럼니스트)
96
June 2017
이 재 호 Lee jae ho
He is... - 선묵회 회원 - 초상화&보존수복 연구회(우리민족 문화 예술 연구소) 회원 - 2012 의재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 2015 화순 경복문화원 레지던스 입주작가
기도하는 아이.닥종이에 금박(순금) 8cm × 15cm × 8cm(305pcs). 2017
기도하는 아이 “기도하는 아이“는 나의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에서 소원하는 모습이며 불안, 두려움, 외로움 등 이겨내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아픔을 통해 간절히 기도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 전쟁의 아픔, 사고로 인한 아픔, 친구를 위한, 가족을 위한, 자기를 위한 기도를 보며 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그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기도. 어린 시절 기도하는 모습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순수한 마음과 힘을 두 손 안에 담아 간절히 기도한다. 어둠 안에서 하나의 빛으로 우리가 소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June 2017
97
HEALING POST
박 정 용 Park jeong yong
He is... -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균열과 파장 /FRP,점토,물,전등/ 가변설치/2014
꽃은 반드시 피어야 한다 /동선,솜,LED/ 가변설치/2014
온전히 救 하리라 2014년 4월 16일은 우리시대의 가장 슬프고 아픈 날로 기억될 것이다. 시대가 아무리 편리한 삶과 실용적 이윤에 의한 자본의 가치를 쫓는다 하더라도 사람을 위한 가치를 넘어설 수는 없다.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의 참사는 이 시대의 윤리와 도덕의 침몰이요, 삶의 가치의 상실이었다. 구조를 확신하며 해맑게 웃고 장난치는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묵살 한 것은 우리 미래의 희망을 포기 한 것이나 다름없다. 삶의 존엄적 가치를 예술 표현의 토대이자 희망이라 생각하며 활동한 작가이기에 더 더욱 슬퍼하고 분노한다. 어느 작가도 자신이 숨 쉬는 시대를 벗어나서는 살 수가 없다. 시대를 아파하고 분노하지 않는 다는 것은 그 시대를 온전히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지금 내가 할 일은 내가 가진 모든 조형의 힘으로 그들을 온전히 구하는 것이다. 2014년 세월호 특별전 서문 中
98
June 2017
서 법 현 Seo Beophyeon
He is...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그날(That day). oil on canvas and mesh. 162.2cm × 130.3cm . 2017
무죄(無罪) 무재(誣載) ....무제(無題). oil on canvas and mesh. 162.2cm × 130.3cm . 2017
꽃은 항상 웃고만 사는 줄 알았다. 완연한 봄날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4월에 아픔도 잊고 살았다. 이제 와 문뜩 꽃에 뒷모습을 보니 웃고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희생자 가족들이 그렇듯 애써 웃음 짖는 모습이 뒤에서 보면 모든 것이 분명해 질 때가 있는 것 같다. 희생자의 시선에서 바라봤을 주관적인 해석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물속에서 비추는 빛은 희생자들의 희망이고 바램일 것이며, 그들을 가로 막는 그물은 아픔일 것이다. 봄 바다에서 아직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희생자들께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날을 되새기며 잊지 않길 바란다. 희생은 숭고할 수 없다. 단지 그렇게 포장되는 것일 뿐.
June 2017
99
HEALING POST
송 필 용 Song phil yong
He is... - 전남대와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서울 학고재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22회 개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금호미술관, 청와대, 겸재정선미술관등에 작품이 소장
학처럼 자유로운 영혼들 oil on canvas 52x68cm 2014-5
침묵 속에 일렁이는 검은 바다 팽목항의 바다는 아름답다기보다는 말없이 흐르는 슬픔을 삼킨 듯 이 세상의 모든 색을 포용이라도 한 것처럼 검은 빛이었다. 우리 모두의 먹먹한 가슴의 바다........... 말이 없는 검은 바다는 오로지 침묵 속에 일렁일 뿐이다. 그 검은 바다 위로 스치며 뒤척이는 빛의 흔적들은 마르지 않는 눈물이고 아픔이며, 우리들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는 감정의 누수선이자 통곡의 울부짖음이다. 세월호는 우리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검은 바다”를 만들어 버렸다.
100
June 2017
홍 성 민 Hong Sung Min
He is... - 전남대 미술교육과 한국화전공 - ‘생명의 숲’ 청년작가초대(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09) 갤러리 PICI 초대(서울, 2006), 광주신세계갤러리, 인사미술공간 등 6회
아시아의 숲 - 그날 (부분) / 한지에 먹, 206×584cm, 2014
아시아의 숲-그날’은 국가 폭력의‘그날’이자‘오늘’이다. 아시아의 숲-그날’은 권력의 장난감, 폭력으로부터 해방될 때 내일의‘그날’이기도 하다. 봄날의 꿈이 아니라면 폭력과 불안의 숲이 아닌 자연의 숲, 그대로의 숲을 마주하기를 소망한다.
June 2017
101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7년 5월 19일 종가 기준
102
June 2017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5 M 삼성전자 회장
168,347.9
51
허창수 69 M GS그룹 회장
5,245.3
2
서경배 54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92,159.4
52
조현범 45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196.9
3
이재용 49 M 삼성전자부회장
72,809.9
53
강정석 53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5,153.5
4
정몽구 79 M 현대차그룹 회장
50,551.9
54
구본학 48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5,079.0
5
최태원 57 M SK 회장
43,829.1
55
김남호 42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4,829.2
6
방준혁 49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30,036.7
56
홍석현 68 M 중앙일보 회장
4,823.8
7
이재현 57 M CJ그룹 회장
26,919.7
57
이학수 71 M 전 삼성물산 고문
4,778.6
8
정의선 47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5,139.7
58
구본능 68 M 희성그룹 회장
4,608.2
9
홍라희 72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4,217.5
59
정용지 47 M 케어젠 대표이사
4,401.4
9
홍석조 64 M BGF리테일 회장
19,631.7
60
한현옥 57 F 클리오 대표이사
4,244.8
11
정몽준 66 M 아산재단 이사장
19,460.5
61
김가람 39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203.2
12
이서현 44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8,235.4
62
장형진 71 M 영풍 회장
4,153.4
13
이부진 47 F 호텔신라 사장
18,235.4
63
조현식 47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058.9
14
신동빈 62 M 롯데그룹 회장
16,280.5
64
정교선 43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053.4
15
이명희 74 F 신세계그룹 회장
15,882.6
65
김준일 65 M 락앤락 회장
4,050.5
16
임성기 77 M 한미약품 회장
14,707.7
66
임병철 58 M 한불화장품 회장
4,008.4
17
구본무 72 M LG그룹 회장
14,704.6
67
정몽익 55 M KCC 사장
4,006.0
18
최기원 53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3,965.0
68
홍라영 57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3,990.2
19
조정호 59 M 메리츠증권 회장
13,873.0
69
정성이 55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922.9
20
정용진 49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3,866.2
70
최창원 53 M SK케미칼 부회장
3,863.7
21
이해진 50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2,737.5
71
서민정 26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3,756.1
22
김범수 51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2,323.0
72
최재호 56 M 무학 대표이사
3,636.2
23
조양래 80 M 한국타이어 회장
12,216.0
73
정지완 61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470.7
24
구본준 66 M LG전자 부회장
10,220.4
74
김종희 41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437.8
25
조창걸 78 M 한샘 회장
10,151.0
75
김준기 73 M 동부그룹 회장
3,403.5
26
김택진 50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9,973.3
76
강병중 78 M 넥센 회장
3,329.8
27
신동주 63 M SDJ회장(광윤사 대표)
8,940.0
77
신격호 95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307.9
28
조현준 49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8,838.9
78
한승수 70 M 제일약품 회장
3,305.9
29
구광모 39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8,218.7
79
허용수 49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3,178.3
30
김승연 65 M 한화그룹 회장
8,045.0
80
장세준 43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165.5
31
함영준 58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965.4
81
홍원식 67 M 남양유업 회장
3,148.0
32
이준호 53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942.6
82
홍석준 63 M 보광창업투자 회장
3,110.4
33
신동국 67 M 한양정밀회장
7,675.2
83
성규동 60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031.2
34
정몽윤 62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7,214.7
84
안성호 49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852.6
35
정몽진 57 M KCC 대표이사 회장
6,825.0
85
남승우 65 M 풀무원 대표이사
2,816.8
36
김남구 54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6,503.7
86
이태성 39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709.9
37
조현상 46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501.9
87
윤동한 70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702.8
38
정지선 45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410.1
88
기중현 59 M 연우 대표이사
2,692.7
39
이화경 61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6,231.2
89
강호찬 46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579.2
40
김석수 63 M 동서식품 회장
6,176.5
90
김광수 55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538.8
41
김상헌 68 M 동서 고문
6,074.8
91
조희원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536.9
42
구본식 59 M 희성그룹 부회장
5,819.7
92
조양호 68 M 한진그룹 회장
2,526.7
43
양용진 64 M 코미팜 회장
5,769.7
93
박관호 45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522.2
44
담철곤 62 M 오리온그룹 회장
5,548.5
94
정몽열 53 M KCC건설 사장
2,479.5
45
이웅열 61 M 코오롱그룹 회장
5,454.6
95
허진수 64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405.2
46
김영식 6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440.3
96
김호연 62 M
2,395.1
47
조석래 82 M 효성그룹 회장
5,397.9
97
허일섭 63 M 녹십자 회장
2,363.8
48
허재명 46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5,367.7
98
이장한 65 M 종근당그룹 회장
2,362.3
49
정현호 55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355.2
99
이수영 75 M OCI 그룹 회장
2,308.8
50
정몽규 55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5,264.5
100 정유경 45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전 빙그레그룹 회장
June 2017
2,272.8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박철완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260.8
151 최규옥 57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613.2
102 구본진 43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202.7
152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580.1
103 조희경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183.4
153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560.5
104 신동원 59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179.5
154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530.4
105 장세환 37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163.8
155 형인우 45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527.3
106 이정훈 64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147.0
156 이화영 66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519.0
107 김용민 41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142.4
157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518.0
108 허진수 40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117.6
158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518.0
109 허희수 38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112.3
159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513.4
110 김창수 56 M F&F 대표이사
2,103.3
160 김선영 62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512.4
111 신영자 75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099.1
161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500.5
112 김인주 59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057.0
162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491.6
113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036.1
163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489.9
114 정상영 81 M KCC그룹 명예회장
2,023.2
164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480.5
115 이민주 69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22.2
165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472.3
116 고석태 63 M 케이씨텍 대표이사
2,014.9
166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63.2
117 이복영 70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999.3
167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462.5
118 최창규 67 M 영풍정밀 부회장
1,991.1
168 박정원 55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460.2
119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955.0
169 임종윤 45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441.4
120 이호진 55 M 전 태광그룹 회장
1,954.0
170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435.4
121 김병관 44 M 웹젠 대표이사
1,938.9
171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430.7
122 허명수 62 M 전 GS건설 사장
1,918.6
172 임주현 42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418.9
123 정몽원 62 M 한라건설 회장
1,912.5
173 윤성태 53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403.8
124 김익래 67 M 다우기술 회장
1,900.0
174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403.5
125 허남각 79 M 삼양통상 회장
1,889.8
175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396.3
126 최윤범 42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861.8
176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393.5
127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835.9
177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378.3
128 김원일 42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824.6
178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74.2
129 김근수 69 M 후성그룹 회장
1,820.8
179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370.9
130 이재웅 49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816.9
180 윤석민 53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353.2
131 임진범 27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1,799.4
181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352.1
132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779.1
182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1,333.5
133 조봉일 45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766.6
183 안철수 55 M 국회의원
1,331.0
134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747.5
184 임상민 37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326.6
135 장철진 79 M 영풍산업 회장
1,727.4
185 유양석 58 M 한일이화 부회장
1,321.2
136 허영인 68 M SPC그룹 회장
1,712.0
186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311.4
137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707.1
187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308.6
138 김동관 34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705.8
188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304.9
139 김만수 87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696.8
189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304.5
140 김동연 79 M 부광약품 회장
1,681.1
190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303.8
141 김주원 44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70.1
1,298.7
142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665.4
191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92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43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64.3
193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283.5
144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658.8
194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75.0
145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658.7
195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274.8
146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652.5
196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274.5
147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637.9
197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269.1
148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621.5
198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256.0
149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619.9
199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247.0
150 박설웅 54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619.8
200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245.6
104
June 2017
1,286.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238.5
251 후이만킷 60 M 헝셩그룹 대표이사
989.9
202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37.0
252 이승훈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988.3
203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30.8
253 허정수 67 M GS네오텍 회장
979.5
204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230.4
254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976.7
205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227.1
255 김문희 89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76.1
206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223.1
256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971.2
207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218.4
257 이창원 81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969.4
208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215.9
258 최원석 51 M 하우동천 대표이사
962.9
209 최정호 46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205.2
259 홍정환 32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960.0
210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201.2
260 허기호 51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957.0
211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94.0
261 민선식 58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949.3
212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191.8
262 정창수 81 M 부광약품 부회장
943.6
213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1,190.7
263 최내현 4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41.6
214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187.7
264 임창완 55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937.6
215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182.1
265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27.6
216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69.7
266 신지윤 57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921.1
217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165.6
267 박종훈 92 M 약사
919.9
218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158.3
268 허철홍 38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911.3
219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149.3
269 함영림 60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908.4
220 이경수 71 M 코스맥스 회장
1,145.0
270 함영혜 56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908.4
221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144.5
271 홍승연 33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899.0
222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131.3
272 김덕용 60 M KMW 대표이사
898.5
223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29.0
273 김수경 68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893.5
224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127.9
274 허세홍 48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893.3
225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22.6
275 현석호 44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88.8
226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19.6
276 박영옥 56 M 스마트인컴 대표
882.5
227 김은정 39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113.0
277 양태회 53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871.7
228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113.0
278 양기혁 48 M 메디톡스 임원
870.9
229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1,108.4
279 원국희 84 M 신영증권 회장
863.9
230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07.5
280 박종철 59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859.7
231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098.5
281 박용만 62 M 대한상의 회장
850.0
232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93.0
282 박상환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849.0
233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087.3
283 우쿤리앙 52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848.5
234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083.3
284 구형모 30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846.0
235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066.0
285 이원준 39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39.6
236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065.3
286 서영우 45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37.7
237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1,060.7
287 한응수 66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837.6
238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57.3
288 김 담 52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834.2
239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46.2
289 오승환 53 M 네이버 이사
832.0
240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42.6
290 박진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31.2
241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030.6
291 김창호 57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826.6
242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023.5
292 구자홍 71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825.0
243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010.5
293 장세홍 51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23.2
244 정재송 59 M AST젯텍 대표이사
1,009.0
294 ZHOU XIANGDONG 40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820.7
245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1,008.9
295 승현창 40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15.1
246 이진희 46 M 자이글 대표이사
1,003.6
296 김형육 72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09.1
247 이민규 3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997.5
297 채동석 53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808.0
248 이민호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997.5
298 고광일 60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801.3
249 허인영 45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996.4
299 김판길 77 M 산성엘앤에스 회장
800.4
250 정몽근 75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991.5
300 윤윤수 71 M 휠라코리아 회장
799.7
June 2017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백정호 59 M 동성화학 회장
795.8
351 최신원 65 M SKC 회장
670.2
302 이유정 46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95.5
352 구자엽 67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669.7
303 정영배 56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785.8
353 구자영 78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65.3
304 조남호 66 M 한진중공업 회장
784.5
354 임혜옥 59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664.2
305 임세령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79.9
355 김동욱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660.5
306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779.9
356 진 용 51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660.0
307 장진혁 43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79.8
357 김장연 60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651.6
308 장진이 4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79.8
358 허정미 35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51.3
309 장인순 8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71.5
359 정기로 54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651.3
310 구웅모 28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771.2
360 김후식 53 M 뷰웍스 대표이사
649.5
311 안재일 55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69.1
361 구본엽 45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645.6
312 허서홍 40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61.9
362 장영신 81 F 애경그룹 회장
642.7
313 이완진 66 M 대한뉴팜 회장
757.3
363 신연균 64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641.8
314 나성균 46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56.9
364 문혜영 49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637.9
315 김영봉 64 M 모토닉 회장
756.5
365 오순택 71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34.0
316 김상면 71 M 자화전자 대표
756.1
366 우석형 62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631.1
317 박희원 68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755.9
367 조종암 52 M 엑셈 대표이사
625.0
318 조병호 71 M 동양기전 회장
747.2
368 정명준 59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624.6
319 김영찬 71 M 골프존 대표
746.9
369 이화일 75 M 조선내화 회장
621.5
320 함창호 7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745.6
370 허정섭 7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620.0
321 박지영 42 F 컴투스 대표이사
744.1
371 김영훈 65 M 대성그룹 회장
618.8
322 임창욱 68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39.0
372 최은영 55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18.1
323 우여우즈 50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733.8
373 박태원 48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13.2
324 김재윤 47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21.4
374 승만호 60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11.0
325 김용주 61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718.3
375 손동창 69 M 퍼시스 회장
607.2
326 채승석 47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718.0
376 김명준 76 M 우리산업 대표이사
606.4
327 이길환 76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714.9
377 배용준 45 M 키이스트 대주주
605.5
328 김철웅 50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709.9
378 김정민 55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605.0
329 강종봉 58 M 쎄노텍 대표이사
709.1
379 윤희종 70 M 위닉스 대표이사
600.2
330 왕위에런 53 M 차이나킹 최대주주
702.7
380 김현준 25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599.1
331 정성민 57 M 덴티움 대표이사
700.7
381 유상덕 58 M 삼탄 회장
598.7
332 허남섭 66 M 한일시멘트 회장
700.5
382 박의숙 71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598.4
333 구본순 58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99.2
383 김정식 88 M 대덕GDS 회장
596.6
334 정숙인 55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694.5
384 장경호 59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595.6
335 서성석 65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693.9
385 송효순 59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595.4
336 서송숙 7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693.8
386 임충헌 76 M 한국화장품 회장
594.0
337 홍석표 38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91.2
387 김 정 57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92.6
338 복진환 56 M 아이넷스쿨 사장
687.6
388 오종택 57 M 인선이엔티 회장
588.2
339 이인옥 46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85.4
389 David C. 정 58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586.2
340 박용성 77 M 두산중공업 회장
682.5
390 손주은 56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585.5
341 조은영 52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82.2
391 구본호 42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82.2
342 장상돈 80 M 한국철강 회장
681.9
392 권희석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82.2
343 김종섭 70 M 삼악악기 회장
681.7
393 진양곤 51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581.7
344 박석원 46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79.1
394 양규모 74 M KPX그룹 회장
581.4
345 이승용 49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78.6
395 주진우 68 M 사조산업 회장
581.3
346 박용현 74 M 두산건설 회장
678.0
396 노시철 63 M 인터로조 대표
580.3
347 박용태 67 M 녹십자 부회장
674.3
397 정 한 57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579.1
348 한영재 62 M 노루홀딩스 회장
671.6
398 이광식 70 M 환인제약 회장
578.7
349 구혜원 58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71.1
399 김숙자 78 F 한국화장품 부회장
577.2
350 허정석 48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670.5
400 박기석 69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75.9
106
June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종구 68 M 파트론 대표이사
575.4
451 차광렬 65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11.6
402 김 원 59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75.3
452 장순상 73 M 비츠로그룹 회장
509.6
403 김철환 48 M 샤인 대주주
573.8
453 백승열 58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509.1
404 단우영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569.9
454 이정우 71 M 동아지질 대표
509.1
405 김진수 53 M 툴젠 대표이사
568.8
455 박진수 77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08.9
406 김동선 28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568.1
456 이원준 50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08.5
407 김동원 32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568.1
457 김록희 71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08.1
408 조의환 76 M 삼진제약 회장
566.5
458 최병민 65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07.1
409 허 준 46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65.1
459 임익성 62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506.5
410 한상철 41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565.0
460 구본욱 40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506.5
411 이종각 85 M 대한제분 회장
564.5
461 김영재 58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506.2
412 주승화 62 M 골든센츄리 대표이사
564.2
462 송영숙 6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504.6
413 단우준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564.1
463 장원영 42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503.2
414 홍재성 63 M JS코퍼레이션 대표
562.9
464 김성욱 49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02.3
415 구본진 53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562.7
465 노시청 66 M 필룩스 대표이사
500.6
416 김영호 73 M 일신방직 회장
560.8
466 문영훈 8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99.6
417 함윤식 26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58.9
467 구자준 67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98.9
418 김혜경 69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58.1
468 김병태 80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498.5
419 구본길 51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557.0
469 최승환 62 M 프로텍 대표이사
493.8
420 승은호 75 M 코린도그룹 회장
555.3
470 김진용 61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493.4
421 백승호 61 M 대원제약 회장
551.8
471 박서원 38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488.7
422 장세희 49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46.5
472 구훤미 70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485.8
423 장홍선 77 M 근화제약 회장
545.9
473 장병권 48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485.7
424 이윤용 53 M 와이엠씨 대표이사
543.4
474 서영민 56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482.5
425 김 윤 64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543.1
475 구동휘 35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82.2
426 허석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543.0
476 김성문 78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480.6
427 이종훈 61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42.9
477 정몽혁 56 M 현대종합상사 회장
480.0
428 이병무 76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42.6
478 김우택 53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479.3
429 이준혁 50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541.4
479 이해영 46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478.1
430 황창연 63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38.5
480 권상준 59 M 티에스이 대표이사
475.4
431 유준원 43 M 텍셀네트컴 대표
537.2
481 원종익 62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75.1
432 김 준 54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534.3
482 김영민 72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73.7
433 경규한 69 M 리바트 사장
534.0
483 원종목 80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473.6
434 홍성한 60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33.3
484 조시영 73 M 서원 회장
473.0
435 김은선 59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32.5
485 천경준 70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72.7
436 지현욱 39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532.5
486 원종규 58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72.0
437 홍종훈 34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532.0
487 류광지 51 M 금양 대표이사
470.7
438 윤인중 55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530.8
488 황익준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69.0
439 이태영 58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29.0
489 원 영 6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69.0
440 이문기 55 M 아이원스 대표이사
528.5
490 승명호 61 M 동화홀딩스 회장
468.7
441 황순태 78 M 지투알 대주주
527.6
468.7
442 하상헌 57 M 하이즈항공 대표
526.6
491 박정복 7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92 김재철 82 M 동원그룹 회장
443 원종석 56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24.5
493 엄대열 50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67.5
444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523.8
494 김석환 60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466.6
445 박혜원 54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21.4
495 허용준 43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64.2
446 설윤호 42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17.8
496 허은철 45 M
447 나춘호 75 M 예림당 회장
517.6
497 오길영 46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463.2
448 문휴건 5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14.8
498 윤영달 72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62.3
449 조문수 59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13.4
499 권성문 55 M KTB네트워크 회장
462.2
450 유경선 62 M 유진그룹 회장
513.2
500 방인복 50 M 톱텍 전무
461.7
468.1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June 2017
464.1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노희열 60 M 오로라월드 회장
460.4
551 유재순 60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22.7
502 황중호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60.0
552 차현배 67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22.7
503 허진규 77 M 일진그룹 회장
460.0
553 강대환 60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21.5
504 윤종국 63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458.2
554 임성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21.5
505 이지훈 39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458.1
555 임성아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21.5
506 양홍석 36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56.0
556 김원세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21.5
507 채창근 80 M 케이피엠테크 대표
454.7
557 김지우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21.5
508 김상태 64 M 평화정공 회장
454.3
558 임후연 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21.5
509 조은희 4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454.2
559 임윤지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21.5
510 박인원 44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52.8
560 ZHONG JIAHONG 41 M 로스웰 대주주
420.1
511 박형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52.8
561 김휘중 49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17.6
512 정진섭 61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450.8
562 한상호 62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417.0
513 김영목 61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49.1
563 권순욱 51 M 신흥기계 대표이사
416.8
514 박채규 56 M 디티앤티 대표
448.6
564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416.2
515 권영렬 71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48.0
565 지원철 63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15.5
516 장상건 82 M 동국산업 회장
447.7
566 임석원 43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415.3
517 이병구 71 M 네패스 대표이사
446.7
567 구자철 62 M 예스코 회장
414.0
518 구자훈 70 M LIG손해보험 회장
446.6
568 오유인 67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13.1
519 오치훈 43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46.3
569 윤지원 32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12.3
520 김영달 49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46.2
570 오영주 58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411.2
521 박종규 82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44.9
571 허용석 59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10.3
522 이윤우 73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43.9
572 김병규 61 M 아모텍 대표이사
410.3
523 홍지윤 4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43.7
573 이기남 69 M 삼지전자 회장
410.0
524 김희준 3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43.7
574 박재규 62 M 동아엘텍 대표이사
408.6
525 김수지 73 M 대화제약 대표
443.1
575 김 량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408.2
526 김상훈 49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443.0
576 임효재 36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407.3
527 강대성 48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442.7
577 성영철 61 M 제넥신 대표이사
406.1
528 고준진 71 M 대화제약 고문
442.4
578 허서연 4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406.1
529 김기환 60 M 부광약품 대주주
441.6
579 허서희 3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406.1
530 김종원 65 M 원텍 회장
441.5
580 이만득 61 M 삼천리 회장
406.1
531 박상일 59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438.9
581 허우영 49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05.8
532 강영중 68 M 대교그룹 회장
438.1
582 우종웅 70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405.7
533 박상우 48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37.2
583 이정웅 37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05.6
534 배중호 64 M 국순당 사장
435.1
584 차원태 36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05.0
535 허동섭 6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34.2
585 박재원 32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03.6
536 김중헌 63 M 이라이콤 대표이사
433.3
586 쉬메이냐 55 F 헝셩그룹 상무이사
403.4
537 양윤곤 40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433.1
587 안정숙 67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403.2
538 임성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31.5
588 오완수 78 M 대한제강 회장
402.0
539 손창욱 41 M 미투온 대표이사
430.8
589 김철호 54 M 엘디티 대표이사
401.8
540 오수진 48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430.6
590 윤경립 60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401.3
541 박천석 57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30.2
591 최성학 57 M 툴젠 대주주
401.3
542 구재희 50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429.9
592 김영진 61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00.9
543 김인순 82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428.8
593 길문종 58 M 메디아나 회장
400.7
544 오흥식 55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28.5
594 황호찬 59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98.7
545 김영대 75 M 대성 회장
427.1
595 현승훈 75 M 화승 회장
398.3
546 김희원 62 M 아스트 최대주주
425.9
596 곽영필 79 M 도화 최대주주
396.9
547 김정웅 51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424.8
597 구연제 27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96.8
548 차근식 63 M 아이센스 대표
424.7
598 김진철 65 M 디오 대표이사
396.7
549 박용석 59 M 디엠에스 대표이사
424.5
599 강성희 62 M 오텍 대표이사 CEO
396.6
550 오희복 63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423.7
600 조송만 57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95.9
108
June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김치환 36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93.8
651 김성기 79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61.4
602 김종규 65 M 블루콤 대표이사
393.5
652 정순옥 67 F 이연제약 대주주
361.0
603 김형근 59 M 빅솔론 대표이사
393.3
653 김명희 5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60.8
604 신현균 70 M 대현 회장
392.1
654 정상길 75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360.2
605 송광자 73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91.0
655 유중근 73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59.0
606 어준선 80 M 안국약품 회장
389.9
656 유정민 41 M 이연제약 대주주
358.3
607 박연차 72 M 태광실업 회장
389.4
657 박은미 54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357.9
608 박순재 63 M 알테오젠 대표
389.1
658 이영수 90 M 신신제약 회장
355.7
609 이순규 58 M
388.4
659 김준식 51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55.7
610 위재곤 68 M 아바코 회장
387.4
660 김정우 46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53.4
611 김형준 60 M 비아트론 대표이사
387.0
661 김명자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53.4
612 윤정선 41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86.8
662 권재범 43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53.1
386.7
663 고호곤 66 M 삼성공조 회장
352.8
614 박진영 45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386.5
664 황해령 60 M 루트로닉 대표이사
352.7
615 장세명 49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86.2
665 김양평 69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351.4
616 김흥준 50 M 경인양행 사장
385.8
666 이수민 25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50.5
617 최은아 4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85.8
667 이수린 19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50.5
618 이택선 68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85.7
668 김정실 62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49.5
619 허두홍 35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84.8
669 배진형 2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347.3
620 이은우 54 M 동원금속 대표
384.1
670 배성우 22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347.3
621 강일모 50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382.6
671 장세욱 50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46.9
622 권오수 57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82.3
672 홍기태 60 M 솔본 대표이사
346.5
623 민동욱 47 M 엠씨넥스 대표
381.6
673 김상하 91 M 삼양사그룹 회장
346.5
624 이은백 44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81.6
674 김경분 48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46.3
625 변동준 64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79.5
675 박도봉 57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345.7
626 유상옥 84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377.9
676 구재고 76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45.5
627 홍민철 66 M 대원강업 대주주
375.7
677 김한준 45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45.4
628 박종호 72 M 대봉엘에스 회장
375.6
678 임종호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45.2
629 임지윤 38 M 옵트론텍 사장
375.5
679 서재희 81 M 방림 명예회장
344.8
630 조영행 57 M 에이피시스템 이사
374.1
680 우종완 52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344.1
631 허치홍 34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374.0
681 신용철 57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43.6
632 김준년 43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73.3
682 김철영 53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43.4
633 김홍국 60 M 하림 회장
373.3
683 문정현 69 M 제우스 대표이사
343.2
634 이동욱 69 M 무림페이퍼 회장
373.2
684 김상화 77 M 백산 회장
343.0
635 김경수 52 M 넥스트칩 대표이사
373.2
685 한상원 63 M 동아에스텍 사장
341.8
636 박준호 43 M 호전실업 대표이사
372.2
686 우자형 59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41.4
637 이상호 71 M 서호전기 회장
371.2
687 손인국 68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41.1
638 윤성준 56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70.2
688 이상웅 59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40.4
639 박진선 67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69.6
689 김응상 65 M 한농화성 대표이사
339.5
640 조은진 39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69.6
690 김영화 65 M 청담러닝 대표
339.1
641 구자겸 58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69.1
691 손병준 55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37.3
642 이종우 46 M 제우스 이사
368.7
692 김학권 71 M 재영솔루텍 회장
336.5
643 강동헌 60 M 코메론 대표이사
367.6
693 서홍민 52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36.2
644 이좌영 62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66.9
694 김형수 58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336.2
645 양윤선 53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366.1
695 양민석 44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35.7
646 이상원 63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365.9
696 홍하종 55 M DSR제강 대표이사
335.3
647 정재정 54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65.7
697 장동복 48 M 예스티 대표이사
335.3
648 이동채 58 M 에코프로 대표이사
364.2
698 최 원 54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35.2
649 구근희 74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63.3
699 이병철 50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35.1
650 염태순 64 M 신성통상 회장
363.2
700 이창희 62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35.0
613
대한유화 회장
Lu Li 46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June 2017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박홍진 49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34.9
751 김종우 50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308.4
702 허윤홍 38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334.0
752 김정석 58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08.3
703 강승수 53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333.6
753 서정화 60 M 나무가 대표이사
308.0
704 윤재승 55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33.5
754 지용석 53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07.7
705 채은정 54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333.5
755 윤형진 37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307.4
706 채병현 57 M 케이피엠테크 부사장
332.7
756 박병준 47 M 홈센타 대표이사
306.7
707 임종민 5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32.1
757 구은정 56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306.3
708 노영백 68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31.6
758 박순석 73 M 신안그룹 회장
304.9
709 민남규 70 M 케이디켐 대표이사
330.1
759 김정곤 63 M 기가레인 회장
304.8
710 유창수 54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30.1
760 최성원 48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304.8
711 이종호 76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28.9
761 허연숙 57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04.5
712 김영환 83 M 태경산업 회장
328.7
762 이국희 57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04.5
713 김해련 55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28.7
763 이도균 39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304.4
714 주숭일 68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328.2
764 허원홍 26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304.0
715 이애숙 88 F 이연제약 대주주
328.2
765 구자옥 54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303.6
716 고준호 35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28.1
766 백진우 33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303.5
717 최삼규 78 M 이화공영 대표
328.0
767 이필규 83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03.3
718 김기문 62 M 로만손 대표이사
327.5
768 최호일 51 M 펩트론 대표이사
303.1
719 김은정 48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26.3
769 박승운 59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302.6
720 천종기 55 M
325.7
770 이한구 70 M 대화제약 대표이사
302.1
721 김수경 35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25.6
771 우종인 56 M 비에이치아이 대표
301.4
722 정동진 52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325.5
772 최진우 56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301.4
723 박신정 38 M 더블유게임즈 이사
325.2
773 김성훈 49 M 백광산업 이사
300.4
724 이도영 49 M 실리콘화일 이사
324.7
299.3
725 임완기 83 M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
324.0
774 박진규 56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775 구본혁 40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726 윤석근 61 M 일성신약 대표이사
323.4
298.4
727 박삼구 72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22.8
776 문창복 74 M 대창스틸 대표 777 홍명하 28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728 김운장 72 M 대화제약 고문
322.3
296.7
729 김재경 70 M 인탑스 대표이사
322.1
778 곽재선 58 M KG케미칼 회장 779 구연승 33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730 허영수 48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320.8
295.8
731 박용곤 85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19.7
780 문홍기 69 M 넥스턴 대표이사 781 임성우 64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732 함연지 25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18.8
295.3
733 조원태 41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318.5
782 이승호 60 M 아이씨디 대표이사 783 이의평 62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734 조현아 43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318.1
294.9
735 남광희 58 M KH바텍 대표이사
317.6
784 김중건 65 M 부국증권 회장 785 현창수 60 M 태양산업 대표이사
736 조현민 34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317.6
294.0
737 이종호 85 M 중외홀딩스 회장
317.4
786 정유석 41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787 엄병윤 76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738 노경수 61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316.8
291.2
739 안건준 52 M 크루셜텍 대표이사
315.0
788 허재철 70 M 대원강업 회장 789 김영주 59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740 박선영 68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14.9
290.7
741 박세창 42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313.9
790 전지혜 46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791 최경덕 67 M 매일상선 대표이사
742 안갑원 80 M 성광벤드 회장
313.5
290.1
743 임화섭 53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313.5
792 조중명 69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793 전성오 57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744 천궈웨이 45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313.0
290.0
745 서인수 62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12.6
794 이재신 55 M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795 최창호 67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746 우뤠이비아오 58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312.0
288.3
747 정연준 50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310.1
796 조만호 70 M 화진 대표이사 797 승미혜 54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748 김용웅 75 M KB오토시스 회장
309.7
288.1
749 이정자 73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09.2
798 김재운 78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799 이영호 52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750 양주철 58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09.1
800 김성수 53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285.8
110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June 2017
298.5 297.4 296.5 295.4 295.2 294.6 293.2 290.9 290.6 290.1 288.5 288.2 286.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윤형덕 40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85.4
851 조현정 60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62.9
802 허연호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85.3
852 노 광 60 M 선바이오 대표이사
262.9
803 한규석 58 M 우림기계 사장
285.1
853 최호성 50 M 엘티씨 대표이사
262.6
804 윤새봄 38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85.0
854 김세권 63 M 스타플렉스 대표
262.5
805 박성동 50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84.7
855 박주환 34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61.7
806 우석민 49 M 명문제약 부사장
284.4
856 이용준 55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61.2
807 이세용 68 M 이랜텍 대표이사
283.5
857 정석호 31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60.6
808 원종호 45 M 안랩 대주주
282.0
858 유영목 65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60.2
809 허주홍 34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82.0
859 오길봉 55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59.6
810 임근조 58 M 에스티팜 대표이사
281.4
860 정문주 3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59.2
811 이연석 44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81.2
861 김지호 58 M 와이솔 대표이사
259.2
812 유순태 51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80.9
862 김종현 56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58.7
813 이병만 67 M 경농 부회장
280.4
863 김영구 58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257.3
814 이수길 58 M 뷰웍스 이사
280.0
864 지석준 61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257.3
815 이세용 51 M 엔에스 대표
279.1
865 이의순 94 M 전 세방그룹 회장
257.0
816 최동호 52 M MH에탄올 대표이사
278.9
866 김영일 65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256.8
817 정화섭 71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78.0
867 이보섭 58 M 에이씨티 대표이사
256.3
818 김동욱 51 M 넥스트칩 이사(경영지원)
277.8
868 이두식 60 M 원풍물산 사장
255.2
819 장지훈 52 M 넥스트칩 이사(연구소총괄)
277.8
869 강경선 54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54.5
820 홍송희 26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277.7
870 최영호 53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54.0
821 강삼수 57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77.6
871 고성욱 68 M 코콤 대표이사
253.8
822 조동길 62 M 한솔그룹 회장
277.3
872 이인구 85 M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
253.7
823 이종도 54 M 테스나 대표이사
276.8
873 서정선 65 M 마크로젠 회장
253.6
824 김영환 77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75.9
874 김수유 64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253.1
825 임경식 68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75.5
875 홍석빈 51 M 홍하종 DSR 대표 동생
253.1
826 최충경 71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75.0
876 박용철 74 M 박진호 호전실업 대표 친인척
252.7
827 김중광 62 M 부국증권 대주주
274.8
877 김성진 87 M 파라다이스 고문
252.6
828 김낙양 85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73.4
878 이우성 39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52.5
829 원계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73.4
879 나우주 53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51.6
830 함승호 82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272.7
880 박영우 62 M 대유에이텍 회장
251.6
831 최훈학 55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72.1
881 주지홍 40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51.4
832 최상주 57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71.0
882 서경열 48 M 뷰웍스 이사
251.0
833 변대규 57 M 휴맥스 대표이사
270.1
883 류덕희 79 M 경동제약 회장
250.7
834 홍옥생 70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69.8
884 정찬복 61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50.1
835 박상훈 51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69.6
885 최성원 38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49.6
836 정연택 66 M 디씨엠 대표이사
269.5
886 송기섭 76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48.6
837 김재섭 54 M 제넥셀 대표이사
268.8
887 윤우석 74 M 진성티이씨 회장
248.1
838 권진혁 50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68.6
888 금한태 56 M 텔코웨어 사장
247.6
839 홍석기 60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남편
268.5
889 지길순 70 F 조광피혁 회장
247.5
840 김용화 46 M 덱스터 대표이사
267.5
890 이한용 56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247.5
841 구준모 43 M 일지테크 사장
266.6
891 정병양 68 M 변호사
247.2
842 최영민 60 M 한신기계공업 대표
265.8
892 유정한 44 M 파세코 대표이사
247.1
843 조정일 55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264.9
893 이호재 63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46.0
844 마연수 50 M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264.8
894 성상엽 45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46.0
845 박진오 46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64.7
895 이종명 44 M 퓨전데이타 대표이사
245.9
846 김지원 36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64.6
896 유재필 85 M 영양제과 회장
244.0
847 김용직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64.6
897 정경순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43.2
848 원종인 64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64.1
898 김정호 67 M 로보스타 대표이사
243.0
849 김길출 71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63.4
899 이재원 49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42.8
850 정보연 63 M 우성사료 회장
263.3
900 장석하 80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42.6
June 2017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정유경 47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42.5
951 김태현 43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24.4
902 이경후 32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42.2
952 김한성 48 M 김상화 백산 회장 장남
223.7
903 유연희 70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242.2
953 윤대인 67 M 삼천당제약
223.1
904 안영순 63 F 금강공업 최대주주
242.1
954 유재소 67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23.0
905 김양신 63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240.3
955 이재원 45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22.9
906 도용환 60 M 디피씨 사장
240.0
956 최민석 34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22.6
907 이원준 3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239.5
957 이장규 54 M 텔레칩스 부사장
222.2
908 박준곤 68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39.3
958 한석범 57 M
222.1
909 유시영 69 M 유성기업 회장
238.8
959 김동수 62 M 참프레 대표이사
221.8
910 정우현 69 M 미스터피자 회장
238.6
960 이재상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20.9
911 정순민 44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238.6
961 이동악 80 M 제우스 회장
220.7
912 권현진 46 M 에이모션 최대주주
238.6
962 장인화 54 M 동일철강 대표이사
220.6
913 이인정 72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38.3
963 이승찬 41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220.2
914 박재흥 50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37.4
964 정석현 65 M 석원산업 회장
220.2
915 김미연 71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37.4
965 김정근 57 M 오스코텍 대표이사
219.7
916 김익환 59 M 우진세렉스 대표
237.3
966 주광남 73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19.7
917 신영임 67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37.3
967 서민호 54 M 텔레칩스 대표이사
219.7
918 이재혁 50 M 이엘피 대표이사
237.2
968 박종수 71 M 유아이디 최대주주
219.5
919 장세일 46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37.1
969 배종민 56 M 문배철강 사장
218.5
920 허태홍 32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236.9
970 김재철 57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18.1
921 조원기 77 M 조아제약 이사
236.1
971 허윤영 41 F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딸
218.0
922 김건호 34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36.0
972 우한곤 74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17.6
923 노창준 59 M 바텍 회장
235.7
973 이용익 61 M 신흥 대표이사
217.3
924 박선순 56 M 다원시스 대표
235.6
974 김근한 69 M 동신건설 대표이사
217.1
925 이혜숙 52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35.3
975 박진모 20 M 박병준 보광산업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216.9
926 이완근 76 M 신성이엔지 회장
235.1
976 김태준 34 M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216.4
927 진영환 70 M 삼익THK 회장
234.1
977 윤성진 56 M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216.4
928 이금기 84 M 일동제약 회장
234.1
978 이은정 53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16.1
929 이대희 46 M 쿠첸 대표이사
233.0
979 김창헌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16.0
930 황 원 74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33.0
980 이원기 84 M 원풍물산 대표이사
215.5
931 홍춘근 62 M 서전기전 대표이사
232.8
981 박찬우 55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15.5
932 이 인 47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32.3
982 허정홍 13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차남
215.2
933 한경희 51 F 에프엔에스테크 대표
232.2
983 김혜선 64 F F&F 대주주(주부)
214.1
934 김소영 37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232.2
984 유일한 46 M 파세코 이사
213.7
935 신성엽 39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32.0
985 박종태 60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13.5
936 정윤혜 56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31.8
986 이동건 49 M 코스온(쓰리에이치) 최대주주
213.5
937 신홍식 66 M 한국전자인증 대표
230.9
987 이주원 30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13.4
938 김의한 23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30.8
988 구학서 71 M 신세계 회장
213.3
939 박장우 55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30.6
989 이의범 53 M SG&G 대표이사
212.8
940 나카지마히로카즈 78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30.6
990 구관영 70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12.7
941 양성아 40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30.6
991 양준화 46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12.6
942 이한구 69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30.5
992 이선호 27 M CJ제일제당 사원(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12.0
943 정우영 67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229.8
993 이인중 72 M 화성산업 회장
211.9
944 김기수 60 M 모헨즈 사장
229.7
994 설혜정 37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11.7
945 담경선 32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28.0
995 김정수 53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11.5
946 담서원 28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28.0
996 홍성민 57 M 에스에너지 CEO
210.9
947 박성찬 54 M 다날 회장
226.6
997 한성호 43 M 에프엔씨 최대주주
210.5
948 김현수 53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25.4
998 조종민 54 M 포시에스 대표이사
210.3
949 고영희 65 F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 부인
225.2
999 이재우 89 M 대림통상 회장
210.3
950 이현규 66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24.5
1000 김선정 52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10.1
112
June 2017
BYC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