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COVER STORY 공정위, 김상조號 출범
INSIDE 30대그룹 현금유보금 역대 최대
FOCUS 새정부 출범...재계는
INSIGHT
TOP 1000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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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1.JULY 2017 07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7년 7월호 | 통권121호 | 2017년 6월 28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21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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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테슬라
COLUMN 6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9 김동석박사의 건강캠프 10 정도은의 한글음파 운세이야기
CELEBRATION 12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S 90D’의 국내 인도를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 에 속도를 내고 있다.테슬라의 한국법인 테슬라코리아는 6월1일 전용 급속충 전소인 ‘슈퍼차저’ 4곳을 일제히 오픈했다.
신중현
EQUITY 14 19
1조원 클럽 천억대 주식부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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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신중현 COVER STORY 22 25 27 30 32 33
공정위, 김상조號 출범 김상조 공정위원장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롯데그룹 대기업 지주회사들의 우량 자회사
‘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신중현(79)이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한 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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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36 38 41 45 47 49
30대그룹 현금유보금 역대 최대 KCC 대한항공 롯데 삼성, 신경영24주년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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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공정위, 김상조號 출범
FOCUS 52 새정부 출범...재계는
ISSUE 56 SK하이닉스, 도시바인수전 59 쿠팡의 위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취임 다음날 이뤄진 조 사장의 움직임은 대한항공 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및 사익편취 의혹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 로 해석되면서 그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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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FOCUS 새정부 출범...재계는
64 실세 부회장 시대
CAR 71
테슬라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동안 재계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상당한 논란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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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이재훈의 더블데이트
ZOOM IN 74 76 77 78 79 80 81 83 85
네이버 CJ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신동빈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석래 전 효성 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현대모비스
REPORT 86 LG전자 의류관리가전 88 [르포]LG전자 창원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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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대한항공, L.A.의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HEALING POST 90 93 95 98
이재훈의 더블데이트 황용엽·민경갑 화백 2인전\ 조성모의 Along the Road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장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美 서부의 중심인 L.A.에 한국 기업이 차곡차곡 쌓은 마천루가 새롭게 선 보 입니다!” 한국의 기업이 미국 대표 대도시인 L.A. 중심가에서 추진한 총 73층, 높이 1,099피트(약 335미터)에 이르는 마천루가 드디어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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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Won-il Park Cheol Hyo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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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네이버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본격 발돋움하고 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등의 기 술과 금융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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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1조원 클럽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연초보다 3조원 이 상이 증가한 17조4037억원 상당으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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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피터드러커의 리더십 자기개발 피터 퍼디낸드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1909년 11월 19일 ~ 2005년 11월 11일)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미국인이며, 작가이자 경영학자였으며 스스로는 “사회생태학자(social ecologist)” 라고 불렀다.
그
의 저서들은 학문적으로나 대중적으로 널리 읽혔는데 주로 어떻게 인간이 사업과 정부기관과 비영리단체를
통하여 조직화 되는가에 대한 탐구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의 작들은 20세기 후반의 많은 변화 들을 예측하였는데, 이를테면 민영화와 분권화, 일본 경제의 발전, 사업에서의 마 케팅의 중요성, 정보화 사회의 발현과 평생교육의 필요성들 에 대해 역설하였다.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법률, 경제, 철학 등 사회 과학과 인문과학을 폭넓게 공부했다. 청년 때는 나치 독일을 싫어해 33년도에 런던으로 가서 보 험회사와 은행에서 일 했다. 거기서 부인을 만났고, 일본 미술에 심취했다. 영국을 경유 해 미국으로 가서는 대기업인 GM에서 직접 경영을 배웠다. 동부 뉴잉글랜드에서 교편을 잡고 대학 강단에서 가르쳤
1959년에 그는 지식 노동자라는 개념을 고안하였는데 만
다. 그러면서, IBM, 록펠러, 시어스(Sears), 로빅 등 미국 굴지
년의 그는 다음 세대 경영에서의 지식 노동의 생산성에 대해
의 대기업들의 컨설턴트로써 미국 비즈니스의 허와 실을 보
고찰하였다.
게 되었다.
세계의 톱 클래스 기업인들이나 경영학자 들 중에 피터 드 러커(Peter Druker)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90세에 가까운 그 는 “경영학을 발명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전설적인 GE의 전 회장 잭 웰치도 “스승” 이라고 부르며 존 경한다.
드문 재질을 가졌다. 드러커는 희한하게도 런던에서 일본 미술에 심취하면서 동 양 문화에 대한 많은 연구를 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서구와 동양의 정치, 경제 리더십을 평가
드러커의 탁월성의 근원을 정의해 보라고 한다면 필자는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를 연결시키는 씨너지 감각과 끝없는 자기 변화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의 드러커를 만든 요소는 딱 하나로 짚어 말 할 수 없 을 정도로 다양한 인생 경험과 지식들이 어우러진 사람이다. 드러커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유럽의 장구한 역사와 유서깊은 지식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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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동양과 서양문화의 장단점을 꿰뚫어 어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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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있어서 아주 공평하고 날카롭다. 어쨌든 이런 다양한 학문적, 문화적, 체험적 크로스오버가 만들어낸 인물 피터 드러커를 사람들은 “최초의 지식 르네상 스인” 이라고 부른다. 조직은 리더의 생각과 마음의 크기만큼 성장한다. 리더가 편협한 시각과 한정된 경험을 갖고 있으면 조직 전체가 역동 성을 잃어버린다.
사람이란 가만 두면 자신의 틀에 갇혀 버리기 쉽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독서와 문화체험, 많은 전문가들과의 접촉을 통해 시야를 계속 넓혀가야 한다. 또, 자기와 전혀 분야가 다른 사람들과 단체들과도 폭넓은 교제를 하면 뜻밖에 배울 것이 많다. 건강한 취미생활과 적당한 여행도 마음을 넓고 신선하게 할 것이다. 폭넓게 읽고, 사귀고, 다니고, 경험하라. 하나도 버 릴 것이 없는 좋은 투자가 될 것이다. 다양한 경험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확실히 자기 것으 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작은 것 하나도 세심히 관찰하 고 묵상하며, 적용하려는 끈질긴 학습 말이다.
무엇이 이 노장으로 하여금 그토록 끝없이 자기변화에 대 한 노력을 아끼지 않게 만들었을까? 거기엔 사연이 있다. 피터 드러커가 18세 되던 해, 당시 예술의 도시 비엔나에 살던 그는 19세기 이태리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가 생 애 마지막으로 쓴 오페라 팔스타프(Falstaff)를 감상하러 갔 다. 베르디 최고의 오페라가 된 이 작품은 당시만 해도 잘 연 주되지 않았다. 가수들이나 청중들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 할 정도로 어려 운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음악의 폭발하는 에너지와 신선함, 기가 막힌 웅 장함은 드러커를 완전히 사로잡아 버렸다.
드러커의 끝없는 자기변화 노력은 모든 리더들의 귀감이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베르디가 그 음악을 80세에 작
될 만하다. 청년 시절부터 드러커는 3년 또는 4년마다 새로운
곡했다는 사실이었다. (당시는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
주제를 선택해 공부한다.
균 수명이 50을 넘을까 말까했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매우 다
누가 베르디에게 이미 19세기 최고의 음악가로써 명성을
양하다. 3년 정도 집중해서 파면 터득은 못해도, 이해하는
누리고 있는 그가 또 하나의 오페라를 그 나이에 작곡하려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 습관을 90이 가까운 나이까지
하느냐고 묻자 베르디는 이렇게 말했다.
60여년 동안 이어왔다고 한다.
“음악가로써 평생을 살아오면서 나는 항상 완벽을 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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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그 목표는 항상 나를 매료시켰고, 나는 살아있는 동안 한 번 더 도전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 과제에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을 짜야 한다. 하나는 외부를 향한 시간 (즉 고객, 시장, 기술을 연구하는
이 말은 드러커 청년의 뇌리에 깊이 각인 되었다.
시간)이며, 다른 하나는 내부의 주요 임직원들과 충분한 대화
그는 그때부터 자신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결코 현실에
를 나누기 위한 시간이다.
안주하지 않고, 완벽을 위하여 한 번 더 시도 할 것을 결심했
책상에 앉아서 사물을 판단하는 리더가 제일 위험하다.
다고 한다.
절대 자기 사무실에만 틀어박혀 있어선 안 된다. 이를 위해
드러커는 향후 30년 동안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사업은 가장 촉망받는 고성장 사업이 될 것이라 예견한다. 드러커는 배움에 있어서 교사보다 학생의 자세를 더 중시 했다.
서는 리더가 할 일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은 자유시간, ‘문 제처리’에 분주하지 않은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을 뛰면 중요한 진리를 많이 깨닫게 되는데, 예를 들어 “부하에게 일을 시킬 때 그것이 실현되기 까지는 보스가 예상
“학습은 학습하는 자가 배움으로써만 성립 된다. 학습은 교사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없다. 교사는 단지 학습을 도와주는 자 일뿐 인데, 오히려 학습 의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했던 것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린다!”, “상사는 잘 까먹기 때문에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서 3번 이상은 확인하라!”, “상사와 1시간 약속이 잡혀 있으면 10시 간 이상을 준비하라!” 등이다.
성장과 학습은 본인의 노력의 결과이므로, 스스로 노력하
이런 맥락에서 리더는 끊임없이 고객들과 접촉하고 자기
지 않는 사람들의 진보에 관해서 까지 조직이 책임을 느낄 필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장르를 가질 것을 권하고 싶
요는 없다.
다. 현장을 발로 뛰는 노력을 계속 할 때 만이 메마른 탁상공
기능에 바탕을 뒀던 19세기와는 달리, 오늘날은 지식사회 이고, 지식은 매 5, 6년마다 변하는 것이다.
론이 아닌 살아 숨쉬는, 정곡을 찌르는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에 몇 번이고 되돌아 갈 필 요가 있다. 지금 아주 잘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공부를 계속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반드시 하지 않으면 사장된다. 학생 스스로 필요를 절감하지 않으면 그 어떤 배움도 소용이 없다. 지금 잘 되고 있다 할지라도 당신은 자만해선 안 된다. 어제 의 승리했던 방법이 내일의 참신한 도약을 잡아당기는 족쇄 가 될 수 있으므로. 공부는 원래 잘 하는 사람이 더 하는 것 이다. 리더가 끝없는 자기개발방법 중에 하나는 외부자료 연구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현장을 발로 뛰면서 배우는 것이다. 드러커는 미국의 백화점계가 쇠퇴하게 된 주 원인 중에 하 나는 최고 경영진이 현장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지 적한다. 조직의 리더는 다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는 다음의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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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 -(사)독도사랑회 사무총장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회장 -세계녹색성장실천위원회 대표 -유엔평화봉사단 대표
박 철 효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김동석박사의 건강캠프
몽골 의료봉사를 다녀와서... 몽골 고비사막의 남쪽에 위치한 어문고비아이막이라는 시골동네에 담양군 주관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진
이런 질병이 생겼을까?’이다.
에 없는 병원에서 바로 시작되었다. 어디서 오셨는지 치
같은 허리디스크도 육체적인 노동을 너무 많이해서 생길
료를 받으려는 현지인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었다. 번호표
수도 있고,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아 비만으로 생길
를 나눠주고서야 웅성거리는 시끄러움이 진정되었다.
수도 있고, 허리를 무리하지 않고 사무적인 일만하는데 컴퓨
료는 다음날 인구 6만의 어문고비(한국의 도)에 하나밖
치과, 내과, 한방진료 파트로 나누어 진료를 하였는데, 진
터가 틀어져 있어 앉는 자세가 잘못돼서 올 수도 있다, 치료는
료진 모두가 한결같이 치료도 중요하지만 질병예방교육이 더
수술이나 약으로 했다 하더라도 재발되지 않으려면 그 근본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필자는 한방진료를 보았는데 허리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러니 치료나 예방법은 같은 디
와 목디스크, 무릎 등의 통증질환이 가장 많았다. 몽골인의
스크여도 다르게 처방을 하여야 한다.
체형은 생각했던 것보다 서구 형에 가까웠다. 허리가 아픈 분
암도 마찬가지다. 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이나 항암치
모두의 공통점은 복부비만이 심각하여 척추전만증과 골반이
료를 하고 완전히 제거했지만 재발되서 입원하는 환자를 많
틀어져 한쪽다리가 길고 한쪽다리는 짧아져 있었다. 목초생
이 본다. 통계에 의하면 암이 재발하는 경우 5년 안에 재발되
활과 운동량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도시형 생활을 하면서 많
는 것이 75%이며 5년 이후에는 25% 정도다. 뭔가 잘못된 생
이 먹지만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비만, 당뇨, 암등의 성인병
활을 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한 것인데, 그 잘못된 것을 방치
이 많아진 것이다. 치료를 하면서 원인을 말해주고 자세교정
하고 결과물인 암덩어리만 수술하고 항암, 방사선으로 없앤
과 체중조절을 하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설명하는데 집중
다 하더라도 다시 발생할 암덩어리에 대한 대책은 아닌 것이
하였다.
다. 필자는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지금까지 살았던 방식
몽골의 여름은 저녁 9시가 돼서야 해가진다. 6시 반 진료가
은 버리고 거꾸로 살아라!”라고 한다. 암을 치료하는 것은 의
끝나고 병원을 둘러보고 어문고비의 시골에 초대를 받았다.
사가 하는 일 일 수도 있지만 치료 후 암이 재발하느냐 예방
병원에는 한국의 의료기관이 기증한 치과 의료장비인 파노라
하는 것이냐는 의사가 아닌 본인 스스로의 몫이다.
마 CT가 있었고 시골 농가에는 지자체에서 지원해준 농기계 들이 있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문 제가 있었다. 지원해 준 의료장비와 농기계가 작동을 하지 않
He is...
고 있었다. 의료장비는 사용하는 방법과 작동하지 않았을 때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고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고 농기계는 부속품이 없어 사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용이 안 된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가까우니 지원품이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차라리 중국이나 러시아장비를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도 들었다. 어찌 보면 일회성 지원과 형식적인 지원에서 발생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하는 문제다. 질병을 치료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이 ‘왜
김 동 석 명문요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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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도은의 한글음파 운세이야기
한글성명학으로 본 트럼프 한글은 추상성이 아닌 실제적인 인체의 발음기관 움직임을 보고 창제된 아설순치후음 소리오행을 분류한 음파 글자다. 각국의 언어와 인종은 달라도 소리는 공통이므로 세계 보편적이다.
글의 역사는 550여년에 불과하지만 표음문자다. 수천
한
서 보듯이 태어난 날 하늘과 땅의 기운이 모두 흙의 날인데다
년 중국어든 영어든 발음나는 대로 표기만 하면 된다.
여름의 왕성한 기운의 생을 받으니 토지 부동산과 인연이 많
배타성 없이 금방 우리 생활의 글로 편입되기 때문에 한글은
다. 다만 여름인고로 푸른 초목이 아닌 건조하고 메마른 땅이
세계와 어우러지는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인 것이다.
다. 그러므로 축축한 물의 해가 오면 힘을 쓴다.
실사구시차원에서 볼 때 이름자 한글소리에 담긴 오행은
이것을 ‘운이 있다’라고 말하는데 물의 해인 2013년 계사년
기본적으론 그 발음기관의 특성이 심리 성격형성에 지대한
에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에 선
영향을 주고 그 삶의 특징을 말해준다.
정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기업의 브랜드는 그 기업의 기업문화와 역사를 말해준다.
이 이슈를 철학적으로 짚어보는데 있어서 한자성명학은 아
이것은 여러나라의 어떤 문자도 담당할 수 없는 표음문자 한
예 대입도 못하는 것이고, 기존의 사주명리학은 조금 주춤한
글만의 특성이다.
다. 왜냐하면 트럼프와 동일한 사주가 국내외 수천~수만명인
필자는 음파심리, 음파운세, 음파경제, 음파수련 등등 주로 실생활과 관련된 것을 연구해 왔다.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여러 학문과 융합발전을 도모해 보고자 한다.
데 어찌 이것을 미국대통령 트럼프만 한정해 놓고 논할 수 있 겠는가. 그나마 공통분모는 논할 수 있고 운의 행로에 관한 대략적 해설, 그것만이라도 의의는 있으리라. 그러나 여기서는 46년 6월 14일생 중에서 트럼프 도널드
한글성명학으로 본 운세
라는 이름을 가진 분은 세상에 딱 한분뿐이고 바로 그 한분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에 해당하는 운세를 해설하고자 한다.
주요 핫이슈를 정리해보면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선언 후 국내외 저항직면, 러시아 스파이 의혹수사 중인 FBI 코미국장 해임하고 현재 진실 공방 중에 있다.
이것은 오직 세계 공통언어인 표음문자 한글만이 가능한 특성이다. 트럼프 도널드의 발음상 음파오행은 화, 화, 수, 화, 화, 화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도널드이고 가문은 트럼프家다.
다. 한글의 발음기관상 ㄴ ㄷ ㅌ ㄹ은 붉은 혀에서 나오는 소
양력 1946년 6월 14일생 사주, 기미일 갑오월 병술년 생에
리로 조급하여 오행상 화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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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그런데 어찌한가! 이름자가 물(水)은 한 개이고 나머지 모두가 불기운(火)에 싸여있다. 수리는 4 8 5 4 6 3인데 이 구조는 장군기질 지도자의 수리 로서 함부로 행하되 아무런 기탄이 없다는 것이다. 아마 기업가시절 장군스타일의 CEO이었으리라 사료된다. 화기의 성정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불같은 성질이다. 화기가 위 수리를 만나면 좋은 운세에는 거침없는 전진을 그러나 흉운세에서는 너무 급하고 자기 세력을 너무 오버 평 가한 탓으로 그동안 쌓아둔 복을 까먹는다. 올해는 불의 해인 정유년 그리고 이 달은 화기가 극도로 왕 성한 12절기 망종구간에 있어 지금 위태위태한 상황이 전개 되고 있는데 스스로 점점 위태함에 빠지고 있다. 그것은 자기세력을 과신한 탓이고 상황을 제대로 인식 못 한 오판이다. 위 4 8 5 4 6 3 수리구조는 상반기만 운세가 극적으로 좋을
뿐 중 후반기는 정반대로 역전된다. 탄핵 또는 탄핵에 버금가는 흉문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측 된다. 시기는 올해 연내일 것 같다. 그 증후로서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동료, 우호집단의 이탈 이다. 이 조짐이 나오면 곧 임박했다는 신호탄이 될 것인데 요 즘 직속부하 FBI국장과 설전중이니 심상치 않다. 아군을 적으로 돌렸다는 것이 트럼프대통령의 가장 큰 실 책,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중후반기 운세는 한마디로 소소한 일은 이뤄지나 큰 대사는 흉운이다. 옛 시절 장자방이 있었다면 흘러가는 철을 알려주었겠지 만..... 민심에 순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사람이 곧 하늘이다” 했지 않는가. 세계민주주의 역사상 이렇게 크고 자명한 사상이 있는가. 지금 우리나라 “권력은 강하지만 국민에겐 풀처럼 부드러 운” 모습이 보여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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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신중현
버클리 음대 명예박사…한국 뮤지션 최초 신중현 “상상도 못한일…한국적 록음악 세계 인정 기뻐” 국 록의 대부’로
‘한
을 한국에 더 알리고 깊
통하는 기타리스
게 만들고 싶어서 작년
트 신중현(79)이 미국 버
10월부터 헌정앨범을 준
클리음대에서 한국 뮤지
비했다”고 소개했다.
션으로는 처음으로 명예
신중현은 “세계적인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중
음악인들과 함께 같이 앉
현은 지난 5월12일(현지
아 있었다는 것이 꿈과
시간) 미국 보스턴대 내
같은 이야기였다”고 했다.
아가니스 아레나에서 열
학위를 받은 이후 현지에
린 버클리음대 학위 수여 식에서 로저 H 브라운 총
CJ문화재단 튠업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미디어데이에서 신중현이 꽃다발을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서 기타를 들고 연주를 했는데 “불행하게도 제가
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전설적인 뮤지션인
원한 엠프가 준비가 안 돼 좀 더 과시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
라이오넬 리치, 루신다 윌리엄스, 토드 룬드그렌, 네일 포트나우
으로 남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중현은 수여식 전날 아가니스에서 열린 졸업 공연에서 솔 로 기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문화예술계는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로 상심이 컸는데 신중현은 앞서 박정희 정권에서 문화 탄압을 받은 상징 적인 존재로 통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학교인 버클리 음대는 1971년 재
지난 겨울 광화문에서 울려퍼진 ‘아름다운 강산’은 ‘신중현과
즈 전설 듀크 엘링턴을 시작으로 전방위 뮤지션 퀸시 존스, 영
엽전들’ 2집(1974) 수록곡이자 이선희가 1988년 불러 유명해졌
국 글램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 등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뮤지
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반발
션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왔다.
심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상상도 못했죠. 제 음악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제 음악이 세
70년대 히트곡 작곡가였던 신중현에게 당시 청와대는 ‘각하
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받을 수 있을 지 꿈에도 몰랐어
(박정희)의 노래를 만들라’라는 내용이 담긴 강권의 전화를 했
요.”
다. 즉 ‘박정희의 찬양가’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한국 록의 대부’인 기타리스트 신중현은 최근 미국 버클리
신중현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앞서 “아버지는 그런
음대에서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노래는 만들 수 없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이후 공화당이라며 다
것에 대해 “저로서는 더 이상의 바람은 없을 정도로 결실을 주
시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역시 같은 내용이었고 만약 만들지
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않으면 다친다 라는 협박도 한다. 그러나 재차 거절했다”고 밝
이상준 CJ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버클리 음대에서 신중현 선
힌 바 있다. 이후 신중현의 작품들은 줄줄이 금지곡이 됐다. 당
생님께 명예박사 학위를 드리고 싶은데 연락을 취할 수 있게
시 국민가요로 통하던 ‘미인’ 뿐만 아니라 김추자가 불렀던 ‘거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미국까지 알려진 선생님의 음악
짓말’ 등 많은 신중현이 만든 수십 곡이 금지됐다.
12
July 2017
신중현은 “지금 우리 젊은이들의 음반을 듣고 깜짝 놀란 것
은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곡인 ‘미인’을 여러 아
은 음악성이 엄청나다는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에서 정책이
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편곡으로 만드는 일은 부담스럽지만 동
(…) 잘못돼서 블랙리스트 등 여러 가지가 생겼는데 정말 이런
시에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것은 불행한 것”이라고 했다.
헌정 앨범 자체가 자신에게 과분하다고 한 신중현은
“제가 옛날 음악인이지만 그 때 당시(박정희 정권)로는 현대
“1973~1974년은 세계적으로 록 붐이 일어났고 하나의 사명감
적인 감각으로 녹음을 했어요. 후배들이 음악을 할 때 기본적
이 들었다”며 “록이라는 장르가 어떤 음악의 흐름이라기보다
으로 틀을 무너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기 음악성 특징을 살
세계적인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했다”고 떠올렸
리면 이 시대에 바람직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 한국적 록의 뼈대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록 음악이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신중현은 1955년 미8군 무대를 오
라는 것은 모든 음악을 수용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며 “자기네
가며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1963년 국내 최초의 록 밴드 ‘애드
나라 문화를 그 음악에 얹어서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교류하
훠(ADD4)를 결성, 한국 록음악의 창시자가 됐다. 지금까지도
는 음악성이 있다 보니 저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한국
가수들이 새롭게 재창조하고 있는 ‘미인’ ‘꽃잎’ ‘봄비’ ‘님은 먼
적 록 음악을 한 것이 ‘신중현과 엽전들’이었죠”라고 말했다.
곳에’ ‘아름다운 강산’ 등 수많은 히트곡들의 주인공이다.
이번 앨범의 총괄 디렉터인 정원영은 “신중현 선생님은 음
버클리음대 브라운 총장은 신중현에게 기타를 헌정한 유명
악 마니아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뮤지션이라 영
기타 브랜드 ‘펜더’의 제품 전략가 리처드 맥도날드의 말을 인
광스럽다”며 “여전히 멋지고 건강하시고 정신도 살아있어요. 음
용, ‘절대적인 전설’이자 ‘끊임없이 발전하는 예술가’라고 했다.
악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정신 건강, 몸의 건강이 조금
또 “고난도의 기타 기교를 가지고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부터
이라도 흐트러지면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
1980년대 파워 팝까지 아울렀다”고 부연했다.
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밴드 ‘못(MOT)’의 이이언은 헌정 앨범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
참여한 뮤지션을 선발한 기준에 대해 “참여를 원하는 팀의 데
에 선정된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신중현의 헌정앨범 ‘신중
모곡을 먼저 들었는데 원곡의 숨겨진 가능성을 잘 보여준 팀을
현 디 오리진(THE ORIGIN)’ 역시 그의 진가를 입증하는 앨범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원곡을 많이 바꿨다고 해서 새
이다.
로운 것은 아니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얼마나 적절했는지를 봤
1974년 발매된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대한 헌정 앨범이다.
어요.”
한국 전통음악에서 주로 사용하는 5음계를 이용해 한국적인
신중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깜작 놀랐다고 했다. “신중현과
멜로디를 서양 하드록에 적용했다. 그루브하면서도 시원한 하
엽전들의 음반은 ‘한국적인 록’에 대한 야심을 품고 만든 음반
드록의 진행이 듣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인데 곡이 완전히 새로운 모양으로 나타났다”며 “역시 좋은 후
평을 받는다. 당시 한국 총 인구수였던 ‘3000만의 노래’라는 칭
배들이 있었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호가 붙을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형식의 앨범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ABTB가 ‘생각해’, 아시안체어샷이 ‘그 누가 있었나
백발의 머리에도 여전히 정정한 60여년 음악인생의 신중현
봐’, 블루파프리카가 ‘긴긴 밤’, 남메아리X이정아 팀이 ‘나는 너
은 에너지와 열정의 원천에 대해 “저는 아는 게 음악밖에 없다
를 사랑해’, 포헤르츠가 ‘저 여인’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
보니 음악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해 수록했다. 뮤지션 정재일이 프로듀싱한 곡인 ‘아름다운 강 산’은 스페셜 트랙으로 삽입됐다. 앨범의 성격을 잘 보여주면서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곡은 역시 1번 트랙 ‘미인’이다. 편곡자 양시온
“음악으로, 인생을 보낸 건 운명이에요. 천직이죠. 하늘이 준 일이니, 그래서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죠. 그래서 지금까지 음악 을 떠나지 않은 거예요. 음악을 떠나면 저는 존재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July 2017
13
EQUITY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연초대비 3조1377억원 상당 증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1조1839억원 상당 증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장은 상장대박...3조2183억원 상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연초보다 3조원 이상이 증가한 17조4037억원 상당으로 압도적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8조원대로 진입, 눈길을 끌고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삼성전자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7조원대를 웃돌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 트 대표는 연초에는 1조원대 진입이 힘겨웠으나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74,037.4
142,660.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377.5
22.0
1조원 클럽
2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81,589.9
74,159.9
4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49,133.5
48,785.3
6위
방준혁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30.0
10.0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78,436.0
66,596.6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839.4
17.8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8.1
0.7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45,730.7
37,902.9
7위
홍라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827.8
20.7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32,183.6
294.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889.1
10,828.8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25,787.9
19,549.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238.5
31.9
July 2017
15
EQUITY
8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25,571.1
24,052.2
10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20,497.2
11,383.7
11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16
2017.6.23
2017.1.2
19,787.3
17,304.0
July 2017
CJ그룹 회장
9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18.9
6.3
아산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24,804.7
25,039.2
11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4.5
-0.9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중공업 10.15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13.5
80.1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9,787.3
17,304.0
13위
임성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83.3
14.4
한미약품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한미홀딩스 34.9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83.3
14.4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9,581.7
11,538.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043.6
69.7
14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7,126.2
12,974.2
16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5,823.0
11,885.1
18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4,568.8
12,075.0
롯데그룹 회장
15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52.0
32.0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6,479.3
12,803.7
17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75.6
28.7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1.28 LG상사 2.51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37.9
33.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5,517.3
12,465.3
19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52.1
24.5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93.8
20.7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4,055.6
11,48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71.9
22.4
July 2017
17
EQUITY
20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3,990.3
10,957.6
22위
조양래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3,317.7
12,044.2
24위
구본준
평가총액 (억원)
18
2017.6.23
2017.1.2
10,980.6
8,281.7
July 2017
메리츠증권 회장
21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NAVER 4.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32.7
27.7
한국타이어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3,579.5
11,895.4
23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4.0
14.2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카카오 20.8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18.5
32.3
LG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2,763.1
9,644.6
25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73.5
10.6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7.72 LG상사 3.01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98.9
32.6
평가총액 (억원) 2017.6.23
2017.1.2
10,222.9
6,51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705.5
56.9
천억대 주식부호표 ■ 1000억대 주식부호표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조현준 신동국 신동주 구광모 이준호 김승연 정몽진 함영준 김남구 정몽윤 조현상 허재명 조창걸 정지선 이웅열 구본식 조석래 김영식 김석수 정현호 양용진 조현범 김상헌 정몽규 이학수 허창수 구본능 강정석 김남호 정몽익 구본학 김가람 최창원 조현식 김준일 장형진 정용지 정교선 한현옥 정지완 정성이 강병중 장세준 임병철 김준기 최재호 김종희 서민정 성규동 허용수 신격호 조양호 안성호 정몽열 남승우 홍원식
49 67 63 39 53 65 57 58 54 62 46 46 78 45 61 59 82 65 63 55 64 45 68 55 71 69 68 53 42 55 48 39 53 47 65 71 47 43 57 61 55 78 43 58 73 56 41 26 60 49 95 68 49 53 65 67
회사/소속/관계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M 한양정밀회장 M SDJ회장(광윤사 대표)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M 한화그룹 회장 M KCC 대표이사 회장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M 한샘 회장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M 코오롱그룹 회장 M 희성그룹 부회장 M 효성그룹 회장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M 동서식품 회장 M 메디톡스 대표이사 M 코미팜 회장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M 동서 고문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M 전 삼성물산 고문 M GS그룹 회장 M 희성그룹 회장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M KCC 사장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M SK케미칼 부회장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M 락앤락 회장 M 영풍 회장 M 케어젠 대표이사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F 클리오 대표이사 M 솔브레인 대표이사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M 넥센 회장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M 한불화장품 회장 M 동부그룹 회장 M 무학 대표이사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M 롯데그룹 총괄회장 M 한진그룹 회장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M KCC건설 사장 M 풀무원 대표이사 M 남양유업 회장
평가총액 (억원)
9,997.7 9,685.3 9,468.2 8,834.2 8,780.7 8,311.4 8,258.8 8,150.0 7,608.4 7,557.3 7,380.5 7,066.6 6,743.3 6,573.8 6,508.3 6,264.6 6,128.3 5,858.5 5,851.2 5,811.3 5,802.0 5,743.5 5,718.2 5,464.7 5,347.1 5,271.0 4,946.9 4,880.7 4,872.4 4,812.6 4,803.2 4,558.4 4,544.7 4,517.3 4,326.4 4,312.0 4,290.9 4,194.8 4,059.8 3,931.6 3,664.7 3,599.3 3,498.1 3,484.9 3,451.0 3,363.5 3,330.7 3,323.9 3,300.1 3,276.1 3,268.5 3,138.8 2,953.5 2,933.3 2,915.1 2,872.7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이태성 박관호 조희원 강호찬 홍라영 고석태 홍석준 김용민 신동원 이장한 정상영 이수영 허진수 장세환 김광수 윤동한 기중현 조희경 김호연 김인주 문은상 허일섭 정유경 박철완 이호진 이복영 김병관 김근수 이정훈 신영자 최창규 구본진 홍석현 이민주 임종윤 임주현 김익래 정몽원 김창수 최윤범 허명수 김원일 허남각 허진수 이재웅 허희수 천종윤 김만수 김동관 윤석민 임종훈 조봉일 장철진 김동연 구본걸 김선영 김정완
39 45 50 46 57 63 63 41 59 65 81 75 64 37 55 70 59 51 62 59 52 63 45 39 55 70 44 69 64 75 67 43 68 69 45 42 67 62 56 42 62 42 79 40 49 38 60 87 34 53 40 45 79 79 60 62 60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회사/소속/관계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케이씨텍 대표이사 보광창업투자 회장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종근당그룹 회장 KCC그룹 명예회장 OCI 그룹 회장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연우 대표이사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전 빙그레그룹 회장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신라젠 대표이사 녹십자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전 태광그룹 회장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웹젠 대표이사 후성그룹 회장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영풍정밀 부회장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전 중앙일보 회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다우기술 회장 한라건설 회장 F&F 대표이사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전 GS건설 사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삼양통상 회장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씨젠 대표이사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영풍산업 회장 부광약품 회장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매일유업 회장
July 2017
평가총액 (억원)
2,856.6 2,836.5 2,813.3 2,781.5 2,769.9 2,718.4 2,614.2 2,587.3 2,537.7 2,516.1 2,434.3 2,429.8 2,411.4 2,393.7 2,391.2 2,366.9 2,359.8 2,353.0 2,326.4 2,301.7 2,290.5 2,288.7 2,281.9 2,266.9 2,181.7 2,148.0 2,132.3 2,126.6 2,108.7 2,106.8 2,087.0 2,083.1 2,069.2 2,056.9 2,053.3 2,021.4 1,994.7 1,966.4 1,954.3 1,944.8 1,935.2 1,902.7 1,897.5 1,885.1 1,881.8 1,880.3 1,855.7 1,802.0 1,799.0 1,795.3 1,789.3 1,778.8 1,777.8 1,761.7 1,750.8 1,745.0 1,742.7
19
EQUITY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억원)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139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729.6
196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312.4
140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728.9
197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310.8
141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725.2
198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305.0
142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724.6
199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295.9
143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710.2
200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295.5
144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709.4
201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293.3
145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700.4
202 최정호 46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289.2
146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688.2
203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281.0
147 김주원 44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83.6
204 안철수 55 M
국회의원
1,274.4
148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683.2
205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274.4
149 박설웅 54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682.1
206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1,273.1
150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682.0
207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260.1
151 윤성태 53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660.5
208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257.2
152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624.2
209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51.2
153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623.0
154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617.9
210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241.8
155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615.9
211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37.5
156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613.9
212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209.7
157 이화영 66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603.1
213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00.0
158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600.5
214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199.7
159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582.1
215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99.6
160 형인우 45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581.8
216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186.3
161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574.6
217 신지윤 57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1,179.7
162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571.6
218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177.1
163 임진범 27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1,562.0
219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75.1
164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558.1
220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170.6
165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555.0
221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169.8
166 박정원 55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534.1
222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67 허영인 68 M
SPC그룹 회장
1,524.0
168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517.5
169 임상민 37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508.7
170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505.2
171 최규옥 57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501.3
172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489.5
173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487.3
174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484.1
175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482.5
176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465.1
177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451.1
178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447.8
평가총액 (억원)
1,160.3
223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152.6
224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152.0
225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47.4
226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141.7
227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1,135.3
228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131.1
229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129.3
230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20.5
231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112.1
232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111.0
233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107.5
234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104.7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098.3
필옵틱스 대표이사
1,097.3
179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435.9
235 차기철 59 M
180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434.8
236 한기수 48 M
181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433.4
237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076.3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73.9
182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427.1
238 김은정 39 F
183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87.8
239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073.9
184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359.8
240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071.0
185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357.9
241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1,062.7
186 유양석 58 M
한일이화 부회장
1,353.9
242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56.2
187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353.0
243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1,045.8
188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351.3
244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1,031.2
189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350.6
245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028.5
190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345.1
246 허인영 45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1,027.0
191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344.7
247 이승훈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024.4
192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337.1
248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1,021.5
193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325.7
249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20.2
194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315.6
195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14.0
250 정몽근 75 M 251 이유정 46 F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1,017.0 1,012.1
20
July 2017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uly 2017
21
COVER STORY 공정위, 김상조號 출범
22
July 2017
공정위,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없앤다. …재계 바짝 긴장 속 ‘예의주시’ 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조
했다며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싸이버스
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절차에 따라 이
을 제외한 계열사 5곳의 대표이
카이, 유니컨버스에 총 14억3000만원
뤄질 방침”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시할
사직을 사임한 것과 관련, 재계는 바짝
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대기업
우려되는 지배권 약화 문제는 조 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취임 다음
의 대표적인 잘못된 관행으로 일감 몰
장이 최소한의 그룹 지배권을 유지하
날 이뤄진 조 사장의 움직임은 대한항
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를 지속 지적
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공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및 사익편
한 만큼 이 부분을 강화할 경우 한진
재계에서는 지난 1월 조 사장이 대
취 의혹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그룹이 더 큰 과징금을 물수도 있다는
한항공 총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
조치로 해석되면서 그 여파가 어떻게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하며 사실상 승계구도를 확립한 것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 원장의 취임에 따라 한진그룹이 일감
이번 조치로 한진그룹은 공정위가
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조 사장이 지
휘두르는 재벌개혁의 칼날에서 일부
주사인 한진칼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비켜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신 등기이사 직함은 지킨 것에도 의
몰아주기 및 내부거래 조사를 미연에
특히 지난해 11월 공정위 고발 이후
방지하기 위해 선제 조치를 내린 것으
검찰 수사 대상이던 대한항공 법인과
조 사장이 한진칼 경영에 직접 손을
로 보고 있다.
조 사장이 ‘정상 참작’을 받을 수 있을
대지 못하더라도 최대주주인 등기이사
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로 남아 각 계열사의 경영을 감시하겠
그러면서도 지주사인 한진칼 등기이 사 직함은 유지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분석이다. 한진그룹은 조 사장이 대한항공을
아울러 한진그룹 5개 계열사는 향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조 사장을 대신할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해야한다.
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지주사는 각 계열사의 경영 과정 및 성과를 보고받는 위치에 있어 조 사장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조 사장의 대
이 한진칼 등기이사직만 유지해도 계
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표이사직 사임 이후 계열사들이 그동
열사별 경영자의 사익 편취 우려를 방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안 구축해 온 오너경영 체제를 전문경
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밝혔다.
영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오너가 등기이사로 존재
또 조양호 회장, 조 사장, 조현아 대
각사의 새 대표는 과거 지창훈 전 대
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
한항공 사장의 경우처럼 기존 임원 등
무가 보유 중인 그룹 IT 계열사 유니컨
실무 능력이 검증된 전문경영인(CEO)
재계 한 관계자는 “주요그룹 오너가
버스 개인 지분 전량도 대한항공에 무
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
의 등기이사직 유지는 책임경영을 위
상으로 증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려졌다.
해 당연한 조치”라며 “등기이사는 이
하는 것만으로도 사실상의 그룹 지배 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공정위는 당시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사장의 계열
사회에 참여해 회사의 주요 경영 사안
통해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
사 대표이사 사임 및 대표이사 선출 등
을 결정하는 권한도 있어 권한 부여와
July 2017
23
COVER STORY
현대차·GS·SK·한화그룹 등 대상 기업들 ‘초긴장’ “총수일가 지분 통해 이득 보는 것은 개선돼야” 동시에 책임도 무거워 지는 것”
가(家) 3·4세가 지분을 가진 옥
이라고 강조했다.
산유통, GS아이티엠 등이 대상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계
이다.
열사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것
옥산유 통 은 허광 수 회장
은 기업 활동으로 볼 수 있지
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만 총수 일가가 높은 지분율을
고 GS아이티엠은 총수일가가
통해 이득을 보는 것은 개선돼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야 한다”며 “대한항공 조 사장
지난해 이들 기업들은 GS그
의 계열사 대표이사 사퇴 파장 이 재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 원과 4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 을 하고 있다.
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사는 20%) 이상인 회사다. 때문에 일
룹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각각 615억 원, 13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다만 문 정부가 재벌 기업을 때
감몰아주기 의혹을 받아온 일부 기업
이외 SK그룹은 에이앤티에스, 한화
리기에 앞서 자구노력을 할 수 있도록
들은 한진그룹 행보를 쫓아가야 할지
그룹은 한화S&C, CJ그룹은 CJ파워캐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어떨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
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 등도 총수 일
기다.
가의 지분율이 높아 공정위의 조사 결
재계 안팎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에 서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선임된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표적이다. 현대
김상조 위원장이 총수 일가의 사익 편
자동차그룹으로 속해 있는 글로비스,
여기에 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 행위
취를 규제하는 방안(일감몰아주기)을
이노션 등의 계열사는 총수 일가의 지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거래 단계를 만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하고
분율이 각각 30%, 29.99%에 달한다.
들어 총수일가를 위한 이른바 ‘통행세’
있다.
특히 글로비스와 이노션은 지난해
재벌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조
내부거래 비중이 각각 70.40%, 79.90%
사가 1순위로 꼽히고 있어 재계는 긴장
로 10조8151억 원, 1조194억 원에 달
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를 편취하는 행위 등 신종 유형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전체를 보면 긴 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며 “이미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자산
여기에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 규
대통령 선거 때부터 공약에 나왔던 내
5조원 이상으로 분류되는 총수가 있는
제를 총수일가 지분 기준 현행 30%에
용이 있어 이에 맞춰 법이나 공정거래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행
서 20%로 낮출 경우 결국 현대글로비
관련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따를 수밖
위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스와 이노션에 총수 지분 상당수를 매
에 없는 입장이다. 세부화된 내용이 나
각해야 할 처지에 놓일 수 있다.
오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대기업은 현행 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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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GS그룹도 도마에 오를 수 있다. GS
다.
김상조 공정위원장
“일감몰아주기 개별적 대화 모색···개별 그룹과 회동 추진”
김
명했다.
23일 4대그룹과의 첫 간담회에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민
서 재계의 일감 몰아주기 정책 방향에
주주의라고 하는 게 무엇이며 어떻게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위원장
대해 개별 기업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
형성이 되었는지를 제가 아는 범위 내
님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해야 할 일
적인 정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
에서 기업 측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렸
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해가 많이 됐고
혔다.
다”며 “정부 내 경제팀의 의견 교환 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소통
김 위원장은 또 4대그룹 대표에게
용도 상세하게 말씀드려 기업 측에서
기회가 처음인 것 같은데 앞으로도 자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민주주의와 경
도움이 되셨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여
주 만나서 어려움이나 발전 방향을 토
제팀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모임에 청와
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
한편 추후개별 그룹과의 회동도 추진
대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미팅이 끝나
했다.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는 대로 대통령께 보고를 드리라고 연
이어 권 부회장은 “저자 직강을 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의에
락이 왔다”며 “오늘 기업 관계자들과
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하며 웃음
서 가진 삼성·현대·SK·LG 등 4대그룹
나눈 진솔한 대화 내용을 청와대에 가
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의 간담회에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서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재계 대표들 역시 간담회 자리에 대 해 만족스러운 소감을 나타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명확하고 신
는 많은 그룹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어 “30대 그룹 분들을 한꺼번에
중하게 정책을 펴시겠다고 해 앞으로
개별 그룹에서 더 관심을 가지는 이슈
모실 때는 진솔한 대화가 어려웠는데
전혀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 같
일 수 있다”며 “향후 개별적인 대화를
4~5 기업을 만나니 도움 되는 말씀을
다”며 “다만 화두가 일감 몰아주기므
통해 좀 더 합리적이고 일관적인 정책
나눌 수 있었다”며 “오늘은 대화의 시
로 앞으로 방향을 안 물어볼 수 없었
을 시행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작이며, 앞으로 개별 그룹과도 대화를
고, 양적인 규제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설명했다.
요청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
특수성을 감안해 신중하게 하시겠다
였다.
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정호
김 위원장은 회동 뒤 기자들을 만나
하현회 LG 사장 역시 “진솔하게 설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이 각
“오늘 정말 솔직하고 유익한 대화의 기
명해 주셨고, 기업 입장에서 앞으로 정
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회가 됐다”며 “다만 기업과 관련된 대
책 방향과 같이 공감을 이루며 하나하
약 60여 분간에 걸쳐 이뤄진 회동에
화 내용은 영업 기밀도 있기에 앞으로
나 제대로 된 성공 사례를 만들었으면
서 김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도 내용을 다 공개해가면서 만나기는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소통의 의미
많은 그룹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개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
가 있었던 자리였다”고 답했다.
별 그룹에서 더 관심을 가지는 이슈일
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정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공정 거래
수 있다”며 “향후 개별적인 대화를 통
부와 재계간 첫 회동에 대해 김 위원장
가 중요하고 이에 뛰어난 분이시기에,
해 좀 더 합리적이고 일관적인 정책을
과 그룹 대표들은 밝은 표정으로 회의
일자리 창출 소통을 자주 할 것”이라
시행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
실을 나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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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공정위-재계 첫 회동, 분위기는 ‘화기애애’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재계 4대그룹 대표자들이 공정거래를 위한 다짐과 함께 잘해보자는 뜻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했다.
재계 4대 그룹 대표들간 이뤄진
이어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규
첫 회동은 예상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
모 기업집단들은 한국 경제가 이룩한
위기속에 진행됐다.
놀라운 성공의 증거이며 미래에도 한
그러나 김 위원장이 앞으로 개별 그
기자들을 만나 브리핑을 하는 자리
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룹과 회동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에서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저
“빈 말이 아니고 저 뿐 아니라 우리 국
은 기업들에게는 긴장요인으로 받아들
자 직강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
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격
여질 것으로 보인다.
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려했다.
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회장과
타당하다”며 “이런 소통 기회가 처음인 데 앞으로도 발전 방향을 토의하면 좋 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짧은 시간이었
간담회 전 모두발언에서도 참석한 기
그간 재계는 김 위원장이 재계에 휘
지만 서로에게 유익하고 실질적인 대
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간 정계
두를 칼날을 우려해 잔뜩 긴장한 분위
화가 이뤄졌다”며 “차후 개별 그룹간
와 재계 사이에 흐르던 긴장감을 누그
기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날 대화를
의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며 요청할 것
러뜨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마친 후에는 기업인들 모두 겉으로는
이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는
다소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김 위원장이 대기업과 적극적인 소통
그는 “느닷없이 만남을 제안해 기업 측 입장에서는 무례한 돌출 행동으로
간담회가 끝난 후 정진행 현대차 사
의 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비쳐지
받아들일 수도 있겠고 큰 부담이 될 수
장은 “명확하고 신중하게 정책을 펴시
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재벌개혁’을 보
도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직접 만
겠다고 해 앞으로 전혀 의구심을 가질
다 정밀하게 전개하려는 의도도 담겨
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결례를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권 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로서
범했으니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
회장도 “오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모두
는 부담스런 요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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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일감몰기·순환출자 ‘골머리’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도 비용 등에 ‘난감’ 대차의 고민이 깊
현
열사 현대글로비스와 광
어지고 있다. 문재
고 계열사 이노션이 다
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시 규제 대상에 포함된
등으로 미뤄 새 정부 재
다. 앞서 2015년 2월 당
벌개혁의 초점이 총수
시 새 일감 몰아주기 규
일가 지분 많은 계열사
제 기준(총수일가 지분
‘일감 몰아주기’, 미미한
30%) 적용을 앞두고 정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
지배하는 ‘순환출자’ 문 제에 맞춰질 것으로 예
의선 부회장 부자는 블 현대자동차 사옥 야경
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상되는데, 현대차가 두 과제를 모두 안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제대로
을 통해 현대글로비스 지분 13.5%를
고 있기 때문이다.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팔았다. 또 정 부회장은 이노션 지분도
여기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영
이에 따라 재계는 현재 ‘총수일가 지
8% 처분해 절묘하게 두 회사에 대한
권 승계 문제까지 겹쳐 말 그대로 그룹
분 30%’인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총수일가 지분율을 29.9%로 맞추고 규
의 명운을 건 ‘큰 그림’을 조만간 내놓아
계열사(상장사)의 기준이 ‘총수일가 지
제를 피했다.
야 할 처지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규
분 20%’로 강화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제 대응’과 ‘후계 구도’를 모두 잡을 수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상조 위원장이 청문회에서 직접 “상장사 규제 지분율 기준인 30%
있는 대안으로 지주회사 전환 등의 시
이제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문턱을 피하려고 29.9%로 맞추면서 편
나리오가 거론되지만, 최소 수조 원에
에 속한 계열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
법으로 규제를 벗어난 기업이 적지 않
이르는 지분 정리 비용과 관련 계열사
이 20%만 넘어도, 다른 계열사와 내부
다”고 지적했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이마저
거래를 통한 부당 지원 여부를 집중적
정책위의장도 일감 몰아주기 사례 대
도 실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으로 감시받는다는 얘기다.
기업으로 롯데, 하림과 함께 현대글로
나오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이노션 ‘표적’ 김상조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자료 등을 통해 “취임 이후 고시 개정을 포
수혜 계열사의 매출 중 특수관계 법
비스를 지목한 만큼 정 회장 일가로서
인(다른 계열사) 비중이 30%를 넘고
는 조만간 내부거래를 줄이거나 추가
수혜 계열사의 지배주주·친족의 직간
로 지분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접 지분율이 3%를 넘으면 일감 몰아주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정의선
기 이익에 대한 증여세도 내야 한다.
함해 일감 몰아주기 관련 제도 전반을
이처럼 기준이 강화되면 현대차그룹
개선하고 기업집단국을 신설, 대기업
의 경우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물류 계
부회장이 23.2%, 정몽구 회장이 6.7% 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노션의 경우 대주주가 정몽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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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만 남았다”고 콕 짚어 말했기 때문에, 현대차 입장에서는 이 부분 역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과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주요 순환출자 고리 는 ‘현대차-기아차-모비스-현대차’, ‘현 대차-기아차-현대제철-모비스-현대 차’,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 스-현대차’ 등으로, 이 구조를 통해 정 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주력 계 열사 현대차에 대한 낮은 지분율(각 5.17%, 2.28%)만으로도 전체 그룹을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지배하고 있다. 장의 딸 정성이 고문(27.9%)이고, 정 부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가장 확실하
스를 각각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나
회장(2%)까지 총수일가의 전체 지분율
고 단순한 방법은 총수일가가 계열사
누고, 3개 투자회사를 합친 ‘지주회사’
은 29.9%다. 또 현대글로비스와 CEO
에 대한 지분을 사재로 사들이는 방
를 세워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방식이
스코어 등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와
법이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
다. 롯데가 현재 롯데제과·롯데쇼핑·롯
이노션 매출 중 계열사 비중은 지난해
에 따르면, 기아차의 현대모비스 지분
데칠성·롯데푸드 등 4개 유통·식품 계
기준으로 70%, 54%에 이른다.
(16.9%)을 정의선 부회장 등 총수일가
열사의 기업분할(사업·투자회사)과 합
가 사들이는 데만 4조 원, 현대모비스
병을 통해 ‘롯데지주 주식회사’ 설립을
◇4개 순환출자 고리도 과제…해소에
의 현대차 지분(20.8%)을 매입하는 데
추진하는 것과 똑같은 형태다.
4조~11조원 필요
는 7조2천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달 문재인 정
필요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시나리오 에 필요한 비용이 1조7천억원으로 다
부 10대 공약에 ‘재벌 순환출자 해소’
이미 앞서 삼성, 롯데 등 다수의 대
른 시나리오보다 적기 때문에 가장 현
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5년 전
기업에서 총수일가가 최소한의 개인
실적”이라는 분석을 내놨지만, 앞서 한
선거를 치를 때는 14개 그룹, 9만8천
비용으로 그룹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국투자증권은 이 방식에 대해 “실제 합
개 순환출자 고리가 있었는데, 지난해
계열사 간 합병이나 지주회사 전환 등
병 시점까지 총수일가 지배력에 공백
기준으로는 8개 그룹 96개, 최근에는
의 방식을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생기고, 개별 3사의 주총 통과 여부
7개 그룹 90개 고리만 남았다”고 배경 을 설명했다.
의 그룹 승계까지 고려한 현대차그룹
하지만 김 위원장은 “순환출자가 총 수일가의 지배권 유지·승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룹은 현대차그룹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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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현재 정의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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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들이 난무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현대차·기아차·모비
를 장담할 수 없다”며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 밖에도 현대차 분할, 기아차 분할, 모비스 분할, 모비스-글로비스 합병 등 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6.71
우 20%에서 30%로, 비상장사의 경우 23.29
40%에서 50%로 높이는 내용을 담고
33.88
있다. 총수일가의 지배를 받는 지주회
1男정의선 부회장
정몽구 회장 4.88 5.17
현대자동차
2.28
1.74
기아자동차
사가 너무 쉽게 자회사를 거느릴 수 없 도록 막자는 취지다.
20.78 6.96
현대모비스
16.88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비
17.27
율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같은 방향의
5.66 11.81
현대제철
6.87
1.95
19.46 4.68
현대엔지니어링
11.72 100
4.65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서림개발
따라서 현대차가 지주회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공정거래법 개정 안이 통과되기 전에 작업을 서두르는
해비치호텔&리조트
3.87 이노션
규제 강화를 약속했다.
3女 정윤이
2.0 3.87
28.0 3.87
1女 정성이
정태영(둘째 사위)
TYCOON
남 교수는 “지주회사 방식이나, 직접 매입을 통한 지분 정리 방식이나 모두
2女 정명이 33.33 16.67
현대커머셜
게 유리한 상황이다.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에 기업으로서 는 부담스러울 수에 밖에 없다”며 “(현 대차로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2017.5.31, %)
고 덧붙였다.
문제는 돈이다. 증권업계는 시나리
사)는 “기본적으로 순환출자 구조를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
오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많게는 11조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고, 정부도
련) 경제정책팀장은 “조만간 발표될 재
원(현대차 분할), 적게는 4조 원(모비스
이 부분을 요구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벌 개혁에서 순환출자 문제보다 공정
분할)에 이르는 지배구조 개편 비용이
고 말했다.
위가 고시 개정 등만을 거쳐 바로 규제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서는 “지주회 사 방식이 많이 거론되지만, 지주회사
에 들어갈 수 있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가 더 강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그룹 안팎 “순환출자 구조 줄이고,
방식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며 “총수
권 팀장은 “논란이 많지만 삼성은 일
승계 과정 투명하게” 조언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전체 그룹을 지
단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으로 1차
하지만 재원 등 여러 어려움이 있더
배한다는 문제는 지주회사 방식에서도
승계 작업을 마무리지었다”며 “하지만
라도, 한국 재계 서열 2위, 글로벌 자동
남아있을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지주회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부회장 승계 절
차그룹으로서 현대차가 어떤 형태로든
사 요건 강화가 거론되는 것”이라고 설
차가 남아있고, 이 과정에서 편법(일감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
명했다.
몰아주기)을 통해 정 부회장의 지배력
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국회에 계류된 공정
을 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아차 투명경영위원장을 지낸 남상
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요 재벌 가운데 가장 주목받을 것”이
구 고려대 명예교수(현 기아차 사외이
지분 의무 보유 기준을 상장사의 경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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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K그룹
SK케미칼, 48년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최태원 회장(오른쪽)과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SK
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달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SK케미칼 홀
48 대 52다.
케미칼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SK케미칼은 지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기보유 자사주 13.3% 중 8%(193만 9120주)는 회사가 배당가능이익을 재 원으로 매입한 것으로 매입취지에 맞
딩스와 SK케미칼 사업회사로 조직을
향후 주주공개매수, 현물출자 등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
통해 SK케미칼 홀딩스는 SK케미칼 사
이와 함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했다고 밝혔다.
업회사(화학/제약)와 SK가스, SK플라
자사주 중 관련 법령상 임의로 소각
즈마 등을 자회사로 하는 지주회사 형
이 제한되는 합병으로 취득한 자사주
태로 전환하게 된다.
5.3%(129만7483주)는 시장에 매각할
SK케미칼은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48년 만에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된다.
게 소각하기로 했다.
SK케미칼이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이에 따라 각 사업회사는 고유의 사
존속법인은 지주회사(SK케미칼 홀딩
업영역에서 독립적인 책임경영을 영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지주회사와
스)로 전환한다.
하며 SK케미칼 홀딩스는 각 사업회사
사업회사의 투자재원 마련과 재무구조
의 경영평가와 투자관리를 담당하게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회사는 신설회사(SK케미칼 사 업회사)로 설립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 홀딩스는 자회 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효율성을 제고
30
된다. SK주식회사와 함께 보유하고 있
이날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SK케미
는 SK건설 지분(28.25%)도 정해진 기
칼은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한 내 해소할 예정이다.
1일자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SK케미칼은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
SK케미칼 사업회사는 기존의 화학
July 2017
계획이다.
하는 첫 단계로 기 보유중인 자사주 전 량을 소각 또는 매각하기로 했다.
하게 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사업 전문성 제고와 경영 효율
성 극대화 차원의 결정”이라며 “그룹
최태원 회장이 맡고 SK케미칼은 최창
아울러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계열분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
원 부회장의 역할이 대폭 강화되는 구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했다.
도다.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원 부회장은 2014년 이후 지
SK케미칼 관계자는 “SK케미칼은 그
분율을 늘려왔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동안에도 최창원 부회장 독립경영 형
SK케미칼이 설립 48년 만에 지주회
20%까지 지분율을 높인 상태다. 최창
태로 운영돼 왔다며 “이번 지주회사 전
사 체제로 전격 전환하기로 한 것은 최
원 부회장의 SK케미칼 지분은 SK그룹
환은 사업 전문성 제고와 경영 효율성
창원 부회장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총수 일가의 지분보다 월등히 많다.
극대화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 최창원 부회장 책임경영 강화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최
한편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그의
SK케미칼은 현재 화학·에너지 사업
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 내 책임경영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운
과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사업을 영
을 강화하는 한편 SK 최태원 회장으로
영되고 있다.
위하면서 사실상 SK그룹 내에서 독자
부터 독립 경영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
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형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을 맡고 있다.
SK케미칼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또 사업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촌인 최신원 회장은 현재 SK네트
SK그룹 내 경영범위를 명확하게 나눈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
웍스를,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 경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K그룹은
도 있다.
영을 담당하고 있다.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7.46
23.4
최태원
최창원
SK그룹 회장
SK케미칼 부회장
0.05
SK(주)
17
22.52
44.48
SK디앤디 30.97
SK케미칼
28.25
100
SK텔레콤
24.0
SK건설
SK가스 45.59 60
SK유화
SK신텍 100 66
SK플라즈마
이니츠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20.07 100
SK하이닉스
SK바이오팜 SK에너지
SK이엔에스
100
33.4
100
41
83.08
39.14
100
SK이노베이션
100
SKC솔믹스 SK바이오텍
100 50
SK텔레시스 SK마리타임
SK네트웍스
0.12
0.63
SK증권
10
1.18
최신원
0.12
SK네트웍스회장 0.03
최재원
SK더블유
57.7 79.39
SKC
0.26
100
0.12
SK바이오랜드 27.94
SKC폴리우레탄
최유진
최영진
최성환
0.01
0.03
TYCOON
SK그룹 지배구조(2017.5.31, %)
July 2017
31
COVER STORY 롯데그룹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에 기업들 ‘관심 집중’ 재인 정부가 고강도 ‘재
문
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차
벌개혁’을 예고한 가운
단하겠다는 공약을 다수 발
데 진행 중인 롯데그룹 지주
표했다.
회사 전환 작업에 기업의 관
물론 이런 공약은 국회의
심이 쏠리고 있다.
법 개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복잡하게 얽힌 계열사 순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출자 구조를 끊어내면서 총수
등 정부 관련 부처들이 대통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도 유지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
령 공약 취지를 내세워 지주 롯데월드타워 야경모습
이다.
을 선택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지배구조 개편을
이런 방식은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
고심하는 다른 기업들도 롯데의 지주사
자 고리를 신속하게 끊어낸다는 장점
전환 방식과 정부 태도를 예의주시하고
이 있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제 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계열 4개 상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곳에 흩어 진 그룹 오너 지분이 지주회사로 통합 되는 효과가 있다.
사 전환에 필요한 승인 또는 허가 절차를 깐깐하게 진행할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온다. 또 롯데 지주사는 금산분리 관련 법 률에 따라 지주사 출범으로부터 2년 안에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등 금융사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이 회사들을 신 회장 개인 또는 지주
장사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 및 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우 신설
사의 지배를 벗어나 있는 호텔롯데나
병 목적으로 지난달 8일 주주 명부를
롯데 지주사 지분 10.5%를 보유한 최
일본의 롯데 계열사 등에 팔 경우 금융
폐쇄했다.
대주주로 떠오른다.
위와 공정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7월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향후 4개 사업 자회사 지분을 공개
합병 과정에서 새로 형성된 신규 순
제출한 뒤 합병 반대 주주들에게 주식
매수하고 이를 롯데 지주사 신주로 나
환출자 고리도 6개월 안에 해소해야
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절차 등을 거
눠주는 절차가 이뤄지면 신 회장은 지
한다.
쳐 오는 8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주사 지분율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
정부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국
할 예정이다.
다. 재계는 이런 방식의 지주사 전환을
민연금 등 연기금의 태도도 중요한 변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수다.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이 주목받는 이유는 복수의 상장사 분할과 합병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내 첫 사례기 때문 이다.
촉각을 곤두세운다. 분할 및 합병 절차를 받는 과정에서 정부 승인 또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롯데는 4개 상장사를 각각 투자회사
절차가 다수 있어서다.
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대
지주사로 합병시키는 ‘분할 합병’ 방식
주주가 관행 또는 편법으로 계열사 지
32
July 2017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롯데칠성 10.05%, 롯데푸드 12.77%의 지분을 들고 있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일부 보유지 분 매각으로 5%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 지주회사들의 우량 자회사
SK·LG·CJ 등 비상장사 덕에 함박웃음 비상장사 실적 상승은 고스란히 지주사 안정적 이익창구 상장사 실적 부진할때 비상장 자회사 상쇄하는 역할도
재
계 주요 대기업 지주회사들이 우
LG
량 자회사 덕에 함박웃음을 짓
11.28
LG이노텍
고 있어 눈길을 끈다.
33.67
LG전자
구본무 회장
4.2
2.51
妻 김영식
0.6
37.9
은 고스란히 지주회사의 안정적 이익창
LG디스플레이
구가 되면서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은’
LG화학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재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
LGU+
6.24
33.34
0.91
34.03
0.15
36.05
0.96
면 SK, LG, CJ 등 지주회사들은 연결
7.72
구본무
재무제표에 100% 반영되는 비상장사
子 구광모
구연경
구연수
父 구자경
2.11
7.5
0.84
4.0
0.11
3.5
0.08
판토스 弟 구본준
3.01
1.12
51 84.95
LG C&S
들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구본준 一家
9.42
LG상사
0.28 0.26
구본준
LG는 별도 사업을 하지 않는 순수 지주사다. 자회사 배당수익, LG 상표권
LG하우시스
사용수익, 소유 건물 임대수익으로만
지투알
수익을 내는 구조다. 비상장 자회사의
LG 생명과학
연결 실적은 지주회사에 100% 반영되 서브원
고 있다.
33.53
0.6
35.0
0.05
34.03
0.03
100
0.07
구연제
구형모
유웅선
유준선
유희영
0.52
2.4
0.62
2.5
지흥 100
0.43
0.61
0.46
TYCOON
LG家 지배구조(%, 2017.5.31 현재)
LG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 90.53% 증가했다.
구본무 一家
40.79
그 중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상승
이익이 606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24
서브원이 LG 실적을 이끌었다.
건설관리업체 서브원도 LG사이언스
LG CNS는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
파크, 파주 디스플레이공장 구축과 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428억 원
고 최근 큰 규모의 수주도 확대해 1분
련한 건설사업을 수주해 실적이 늘어
으로 22.9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기에 흑자전환한 데 이어 이런 흐름을
날 것으로 보인다.
7534억 원으로 157.82% 증가했다.
앞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 실적 호전은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로 보인다. SI 계열사 LG CNS와 기업구매대행· 부동산 자산관련 종합서비스 회사인
비상장들뿐만 아니라 주요계열사도
지난달에는 미국령 괌 전력청과
LG의 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LG
430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
전자는 가전사업 호조 및 스마트폰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
업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했다.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July 2017
33
COVER STORY
LG 사옥
LG유플러스도 비용절감을 통해 수 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와 탄탄한 자체사업을 바탕으로 분기
베이션과 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가 모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두 1분기 기록적인 성적을 내며 지주사
LG는 9곳의 계열사로부터 매출(광
SK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
고선전비 제외)의 0.2%를 브랜드 사용
익이 전년 동기대비 11.9% 늘어난 1조
료로 받고 있다.
7070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 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로 ▲
지난해 2분기 역대 최고인 1조
LG전자(1066억 원) ▲LG디스플레이
6849억 원을 제치고 기록한 분기사상
(487억 원) ▲LG화학(423억 원) ▲LG
최대실적이다.
이노텍(114억 원) ▲LG생활건강(79억 원) ▲LG하우시스(61억 원) 등이다. 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 늘어난 23조625억 원을 기록했다.
시 의무가 없는 나머지 계열사들과 계
SK C&C와 합병직후인 2015년 4분
약을 추가하면 2300억 원 안팎으로 추
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산된다.
두 배 이상(120.6%) 증가했다.
실적에 힘을 보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SK도 ‘SK’ 브랜드의 소유주로 최근 5년간 브랜드 사용수입으로 거둔 금액 은 1조원을 넘는다. SK에너지,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 계열사는 그룹 지주회사인 SK 와 3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매출(광고 선전비 제외)의 0.2%를 브랜드 사용료 로 지불한다. SK는 17개 계열사와 2015년 1월 1일
시장 관계자는 “LG전자 등 상장 자
발전 자회사이자 비상장사인 SK
회사들이 최근 몇년간 부진한 모습이
E&S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 E&S는
었는데, 이를 비상장 자회사들이 상쇄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업이
브랜드 사용계약 규모는 6997억 원
하는 역할을 했다”며 “LG CNS가 지
익 46% 감소로 지주사의 발목을 잡았
으로 설정했지만, 계열사 매출 추이에
난 1분기 7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지만 올해는 민간발전사업자 전력도매
따라 거래금액은 달라진다.
전환하는 등 LG CNS를 포함한 LG의
가격 상승효과 등으로 수혜를 볼 것으
비상장자회사들이 실적개선을 지속할
로 전망되고 있다.
것”이라고 내다봤다. SK그룹의 지주사 SK는 자회사 호조
34
July 2017
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SK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SK에너지의 계약 규모가 2061억 원으로 가장 컸고 SK
여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
하이닉스(1038억 원), SK텔레콤(781억
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이노
원), SK건설(568억 원), SK종합화학
올리브영 매장 모습
SK 사옥
(560억 원), SK네트웍스(392억 원) 등 의 순이다. 시장 관계자는 SK에 대해 “실적 호
CJ가 지분 55%를 보유한 비상장사 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세가 눈의 띈다.
순익 내 21%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점 쳐지고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조는 이노베이션 실적 호조뿐 만 아
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사업인 올리
러한 고속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향
니라, 비상장사인 SK E&S가 전년 동
브영이 최대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후 3년이면 제일제당 수준의 순익 기여
기대비 53.7% 증가한 1634억 원의 영
있는 가운데 지주사 CJ의 실적상승세
가 가능해 보인다”면서 “음식료기업인
업익을 시현하면서 전년 연간 영업익
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서다.
제일제당을 모태로 하는 CJ그룹에 있
1545억 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분 석했다. 석탄발전은 대부분 LNG발전으로 대
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사업인 올리 브영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9.4%의 매 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어서 구조적인 변화를 목도하는 시점” 이라고 내다봤다. CJ 역시 계열사로부터 매출의 0.4%
체될 텐데 LNG업계 내 단연 급전순위
이에 따라 H&B업계 70% 이상을 차
를 브랜드 사용료로 받고 있다. 올해
가 높은(발전단가가 저렴한) SK E&S
지하는 압도적 1위 사업자로 부상했다.
계약금액은 CJ대한통운(228억 원),
의 수혜폭이 부각되면서 SK에 실적을
특히 지난해 248개 매장 증가(YoY
CJ제일제당(445억 원), CJ프레시웨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CJ그룹 지주사인 CJ도 비상장 자회 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44.9%)로 더욱 가팔라진 출점에도 불 구하고,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4%를 나타냈다.
(89억 원) 등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지주사는 통상 높은 배당률로 오너가의 수익을 늘리
CJ는 지난 1분기 매출 6조3497억 원
또 1분기도 두자리수 기존점 매출
는 곳간 역할을 한하는 가운데 지주회
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
성장과 함께 올해 38.4%의 매출 성장,
사 브랜드 사용료로 수익을 올릴 수 있
기순이익은 각각 3317억 원과 1727억
68.4% 의 영업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
어 지주회사와 계열사들이 ‘윈윈’ 하는
원을 기록했다.
다. 올해 기준으로는 이미 CJ그룹 지배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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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INSIDE 30대그룹 현금유보금 역대 최대
30대그룹 현금유보금 700조원 육박 유보율 1천223.8%…영업해 이익 남으면 곳간에 차곡차곡 4대그룹 상장사 유보금 5년 새 146조원 불어나
30
대 그룹 상장사들이 주주들에
올해 3월 말 1천223.8%로 220.4%포인
게 이익을 배당하고 남은 잉여
트나 높아졌다.
금을 포함해 유보금이 700조원에 육박 하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박근혜 정부가 기업들이 이익을 임금 인상이나 배당에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원 증가했다. 반면 조선업 경기 침체로 구조조정과
유보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
실적 부진에 빠진 현대중공업그룹과 대
들인 이익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우조선해양그룹 유보금은 5년 전보다
나눠주고 남은 이익잉여금과 자본거래
크게 줄었다.
에서 생긴 자본잉여금을 합친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유보금이 14조8천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도입
최근 5년간 늘어난 유보금은 무려
억 원으로 5년 새 3조1천억 원 줄었고
한 ‘기업소득환류세제’가 효과를 전혀
176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4대 그룹 상
대우조선해양그룹은 2012년 2조9천억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사 유보금이 146조4천억 원이나 늘어
원이던 유보금이 마이너스(―) 상태다.
즉, 대기업들이 영업해 벌어들인 이익
났다.
KT그룹과 대우건설도 5년 전보다 유
을 투자나 고용, 주주 배당 등으로 돌려
그룹별 상장사 유보금은 삼성그룹
주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것
이 3월 말 현재 219조5천억 원으로
이다.
2012년 말보다 65조원(42.0%) 증가했
또 납입자본금에서 유보금이 차지하
고 현대차그룹은 121조7천억 원으로
는 비율은 신세계그룹이 3월 말 현재
5년 새 43조4천억 원(55.5%) 급증했다.
3천830.2%로 5년 전보다 1천158.5%포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 그룹 소속 178개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별도 기준) 기준 유보금은 3월 말 현재
SK그룹 유보금은 70조6천억 원으로
691조5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
5년간 28조1천억 원(66.2%) 늘어나 증
됐다.
가율이 가장 높았다.
보금이 4천억 원과 1조1천억 원 각각 줄어들었다.
인트 높아져 30대 그룹 중 최고 상승 폭 을 기록했다. 유보율은 대표적인 ‘자산기업’으로 꼽
이들 상장사의 유보금은 2012년 말
LG그룹은 상장사 보유 유보금이
히는 영풍그룹이 5년간 865.7%포인트
515조4천억 원, 2013년 말 557조7천억
38조9천억 원에서 48조8천억 원으로
높아져 무려 4천349.6%로 30대 그룹
원, 2014년 말 602조4천억 원, 2015년
9조9천억 원(25.5%) 늘었다.
중 가장 높고 롯데그룹도 4천67.8%에
말 655조원, 지난해 말 681조원 등으로
롯데그룹과 포스코그룹 상장사 보유
이른다. 비상장사까지 포함한 30대 그룹
유보금은 5년 전보다 각각 5조9천억 원,
계열사가 1천200여 곳에 현금 곳간 달
유보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유보
5조2천억 원 증가했고 두산그룹과 신세
하는 만큼 이들 그룹의 유보금은 1천조
율’도 2012년 1천3.4%에서 4년여 만인
계그룹은 각각 3조7천억 원, 3조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속해서 늘어났다.
36
July 2017
■ 그룹별 유보금 추이 (단위: 조원, %) 유보율 2017년 3,518.0 1,976.0 1,285.4 695.9 4,067.8 3,880.7 937.9 157.6 3,078.6 214.4 3,830.2 652.7 532.7 548.8 1,454.6 631.0 1,114.2 23.7 -87.1 90.5 1,991.1 2,325.4 1,848.7 1,186.2 4,349.6 555.0 1,262.8 18.3 485.0 1,923.7 1,223.8
$$$$$$$$$$$$$$$$$$
July 2017
$$$$$$$$$$$$$$$$$$
2012년 154.7 78.2 42.5 38.9 26.3 43.5 10.4 8.6 17.9 2.6 7.4 12.3 6.7 2.8 10.3 4.5 4.7 -0.4 2.9 2.5 5 5.3 4 2.9 6 4.3 2 1.5 2.5 4.7 515.4
$$$$$$$$$$$$ $$$$$$$$$$$$$$$$$$$$$$$$
2013년 173.4 92.2 45.8 40.3 28.3 45.6 9.8 9 18 2.7 8 11.6 7.4 3.2 10.9 4.6 5 0.3 1.9 2.6 5 5.9 3.7 2.6 6.6 4.4 2.3 0.7 1.1 4.7 557.7
$$$$$$$$$$$$$$$$$$
유보금 2015년 2014년 216.9 194.5 112.6 102.3 66.3 50.6 43.9 42.2 30 29.2 46.9 46.2 10.5 10.4 10.2 9.7 14.2 15.8 3.3 3.1 9.7 8.5 11 10.2 10.3 12.1 3.9 3.7 11.4 11.2 5 4.7 4.5 4.5 0.2 0.4 -1.4 1 3.2 2.8 5.1 4.6 6.7 6.4 3.6 3.8 3 2.8 7.3 7 5.3 4.8 2.5 2.5 1 0.8 2.8 2.1 5 5 655 602.4
$$$$$$$$$$$$$$$$$$$$$$$$$$$$$$$$$$$$
2016년 217.7 120.5 69 46.6 31.4 48.1 10.8 11 14.5 3.4 10.6 11.8 10.5 3 11.7 5 4.8 0.4 -0.5 3.8 6.1 7.3 4 3.4 7.8 6 3.8 0.2 3.1 5.1 681
$$$$$$$$$$$$$$$$$$
2017년 219.5 121.7 70.6 48.8 32.2 48.7 10.9 11.5 14.8 3.4 10.7 11.9 10.4 3.9 11.7 5.1 4.9 0.5 -0.3 3.8 5.8 7.5 4 3.5 7.8 5.8 3.9 0.4 3.1 5.1 691.5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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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1 15 11 9 6 6 7 2 3 7 9 7 4 9 7 4 3 1 3 1 7 5 6 6 2 1 1 6 3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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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LS 대림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 S-OiL 현대백화점 OCI 효성 영풍 KT&G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하림 KCC 합계및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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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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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37
INSIDE KCC
본업보다 백기사 투자에 더 집중 형제 간 계열분리 가능성 높아
“건
축자재 회사야? 투자 회사
오르면서 당시 1조원 이상 평가 차익을
와 도료 등을 생산하며 이 분야에서 독
야?” 지난 2015년 6월 국내 건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축자재ㆍ도료 1위 기업인 KCC가 삼성물
그 외에도 현재 KCC가 보유한 현대
현재 KCC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군
산의 자사주 전량(899만 577주)을 매입
중공업, 한라, 현대산업개발 등 상장 주
은 도료, 유리, 바닥재, 창호, 실리콘 등
하자 증권가에서 나온 말이다.
식도 대부분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
10여종에 달한다. 제품수로는 2만여 개
KCC는 2000년대 초반부터 현대중공
지난해 말 기준 KCC가 보유한 14개 상
가 넘는다. 집을 지을 때 내ㆍ외부에 들
업, 한라, 제일모직 등 본업과 관련이 없
장사 주식의 장부가 금액은 3조881억
어가는 주요 건축자재를 모두 생산하는
는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해 왔다.
원으로 취득원가(1조5,963억 원)의 2배
셈이다.
특히 KCC는 외국계 투자회사와 국내
에 육박한다.
KCC 성장세는 실적 지표에서 드러난
기업이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일 때 국내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익을 고려하지
다. KCC 연결기준 매출은 2013년 2조
기업 편을 들며 해당 회사 주식을 대거
않는 백기사 투자로 이 정도 수익을 올
8,627억 원에서 지난해 3조5,123억 원
매입하는 ‘백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KCC가
으로 3년만에 22.6% 늘어났다. 수익성
실제 KCC는 2008년 네덜란드계 투
본업을 버리고 투자 회사로 간판을 바
지표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70억
자회사 선세이지에 맞선 한라그룹의 우
꿔 달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
원에서 2,757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
군으로 만도 주식을 사들이는 데 돈을
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했다. 다만 신사업인 실리콘과 유기소
투자했다. 또 2015년에는 미국계 헤지 펀드 엘리엇과 지분 확보 경쟁을 벌였
재, 홈인테리어 사업 등 기타 사업분야 건자재ㆍ도료 부동의 1위
에서는 3년째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어
던 삼성물산의 백기사 역할을 자처하
KCC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
기도 했다. 투자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업주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81) 명예회
우선 만도 지분 투자로 KCC는 3년 만
장이 1958년 서울 영등포에 세운 금강
에 약 5,145억 원의 매각 차익을 얻었
스레트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정 명
다. 2011년 사들인 제일모직 주식(42만
예회장은 1974년 고려화학을 설립하고
슬하에 세 아들을 둔 정 명예회장은
5,000주)도 삼성에버랜드와의 합병이슈
2000년 두 회사를 합병해 지금의 KCC
KCC의 후계구도를 비교적 일찌감치
로 3년 만에 47%나 올랐다. KCC는 제
그룹을 일궜다.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명예회
비 건자재 사업 분야의 수익성 개선이 남은 과제다. 황금비율로 주식 나눠가진 3형제
일모직 주식 일부를 2014년 시장에 내
KCC가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것
장은 2000년 장남 정몽진(57) KCC 회
다 팔아 약 1,240억원을 남겼다. 남아
은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
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경영일선에
있는 제일모직 주식도 삼성물산과의 합
에 접어든 1970년대부터다. KCC는 건설
서 한발 물러난 상태다. 정몽진 회장은
병 이슈로 가격이 취득원가의 5배까지
경기 붐을 등에 업고 다양한 건축자재
KCC지분 18.0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
38
July 2017
정몽진 KCC 회장
기도 하다. 장남으로의 경영권 승계 작 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대신 차남과 3남은 KCC의 주요 계열 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몽익 KCC 사장
코리아오토글라스와 KCC건설은 지 난해 연결기준으로 각각 4,402억 원, 1조1,20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재계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3형제
정몽열 KCC 건설 사장
투자한 회사의 주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장부가액만 2조1,346억 원에 달 하는 삼성물산 주가는 KCC 실적에도
차남 정몽익(55) KCC 사장은 KCC 계
에게 주요 계열사 지분을 골고루 배분
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 지분 20%
해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미리 없앤 셈”
KCC는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하기
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3남 정몽열
이라며 “다만 차남과 3남이 보유한 계
전 삼성물산 주식을 주당 7만 5,000원
(53) KCC건설 사장은 KCC건설 지분
열사 지분을 바탕으로 계열 분리를 시
에 매입했는데, 이는 합병 법인 삼성물
29.99%를 갖고 있다. KCC가 이 회사 지
도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될 가능성은
산 주가로 환산하면 약 21만 4,000원에
분 36.03%를 확보한 1대주주인 만큼 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한다.
인으로는 정몽열 사장이 KCC건설의 최 대주주인 셈이다.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현재 삼성물산 주가가 21만 재미 본 백기사 투자가 최대 리스크로
4,000원 미만이면 KCC는 투자 손실을
재계에선 3형제가 주요 계열사 지분
KCC가 ‘백기사 투자’로 짭짤한 재미
을 골고루 나눠 보유한 것을 근거로 향
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이 투
문제는 양사 합병 직후 20만원에 육
후 KCC가 형제 간 계열분리에 나설 가
자가 KCC의 최대 리스크라는 분석도
박하던 삼성물산 주가가 최순실 사태와
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나왔다. KCC가 상장회사에 투자한 금
관련한 특검의 삼성그룹 수사가 본격
그룹 모태이자 주력기업인 KCC는 장
액이 3조881억 원(장부가액)인데, 회사
화 된 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남이 경영하지만, 자동차 안전유리 등
전체 자산(9조1,623억 원)의 3분의 1 이
는 점이다. 이달 들어 삼성물산 주식은
을 생산하는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차남,
상을 넘어설 정도로 규모가 커졌기 때
14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업체인 KCC건설은 3남 몫이라는
문이다. 투자 규모가 과도하게 커지다
것이다.
보니 KCC의 주가도 실적 지표 보다는
보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물산의 주가 하락은 KCC 실적 지표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July 2017
39
INSIDE
실제 KCC는 지난해 영업 호조로 전
투자 손실이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
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3,265억 원의
다. 향후 삼성물산 주가가 더 떨어지면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KCC가 투자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당기 순이익은 오
KCC 당기 순익도 함께 감소할 수 밖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비대해진 외부법
히려 17.5% 줄어든 1,529억 원을 기록
없는 구조다. KCC측도 공시를 통해 “지
인 투자 규모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지
하는 데 그쳤다. 당기 순익에는 영업외
난해 당기 손익 감소는 투자주식 손실
적하고 있다.
발생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TYCOON 정상영(81) KCC명예회장
KCC 5.1
KCC 18.11
정몽진(57)
금강레저 2.5
금강레저 28.25
KCC회장
1女 정재림(27)
케이퓨처파트너스
KCC 0.15 케이퓨처파트너스 15.22
21.74 KCC 0.01
홍은진(53)
1男 정명선(23)
조은주(81)
KCC 0.47 케이퓨처파트너스 15.22
코리아오토글라스 20.0 KCC 8.8
정몽익(55)
1女 정선우(26)
케이퓨처파트너스 4.35
2女 정수윤(22)
케이퓨처파트너스 6.52
1男 정제선(19)
KCC 0.26
금강레저 36.35
KCC사장
케이퓨처파트너스 15.22
최은정(54)
KCC건설 29.99
정몽열(53)
KCC 5.28
KCC건설 사장
1男 정도선(22)
금강레저 9.4
KCC 0.17 케이퓨처파트너스 5.43
케이퓨처파트너스 4.35
1女 정다인(21)
이수진(47)
케이퓨처파트너스 5.43
KCC그룹 정상영家 지분현황(2017.5.31,%)
코리아오토글라스 19.9 20.0 21.74
정몽진 회장
KCC
18.11
28.25
15.22
정재림
8.80
36.03 0.15
정몽익
15.22
36.35 0.26
KCC건설
정제선
3.00 29.99 15.22
정명선
0.47
5.28
금강레저 20.5
정상영
5.10
2.50
0.17
80.0
홍은진
6.52
정수윤
KCC家 차세대 지분구조(2017.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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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0.01
케이퓨처파트너스
5.43
정다인
정몽열
4.35
9.40
정도선 44.59
미래
대산컴플렉스개발
4.35
정선우
6.52
정태선
5.43
대한항공
“한국기업이 L.A.에 마천루건설!” L.A.의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개관식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부터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마틴사(社) 최고경영자(CEO), 호세 후이자(Jose Huizar) LA 시 의회 의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케빈 드레온(Kevin DeLeon)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엘리 마루프(Elie Maalouf)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 이기철 주 LA 총영사
서부의 중심인 L.A.에 한국 기
“美
Wilshire Grand Center)에서 조양호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업이 차곡차곡 쌓은 마천루가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바꾸는 동시에 L.A.의 랜드마크로 자
새롭게 선 보입니다!”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마틴
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
한국의 기업이 미국 대표 대도시인
사(社) 최고경영자(CEO), 엘리 마루프
프 미 대통령이 강조하는 해외 투자 유
L.A. 중심가에서 추진한 총 73층, 높이
(Elie Maalouf)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
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
1,099피트(약 335미터)에 이르는 마천
텔 그룹 최고경영자(CEO), 호세 후이자
다.
루가 드디어 선을 보였다.
(Jose Huizar) L.A. 시의원등 관계자들
한진그룹이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의
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윌셔 그랜드 센
L.A.의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
일환으로 추진한 윌셔 그랜드 센터가
터개관(Grand Opening) 행사를 열고,
최첨단 공법도 대거 적용
바로 그 것.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한진그룹은 지난 1989년 미국 현
한진그룹은 현지시간 6월23일(금)
이 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윌셔
지 법인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
오후 로스앤젤레스시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관은 개인적인 꿈의
이션(HIC, Hanjin International
(Wilshire)가와 피겨로아(Figueroa)가
정점이자 L.A.와의 약속을 완성시킨
Corporation)을 통해 L.A.의유서 깊은
사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The
것”이라며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
호텔 중 하나인 지상 15층, 지하 3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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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개관식에 참석한 캘리포니아주 주요 인사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모습. 왼쪽부터 미 겔 산티아고(Miguel Santiago)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케빈 드레온(Kevin DeLeon) 캘 리포니아주 상원의장
윌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한 바 있다.
‘그린 정책’에 부합하도록 환경 친화
아울러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4월 ‘L.A.윌
적 빌딩으로 설계했다. 이에 따라 미
에는 900 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
셔그랜드호텔을 최첨단 호텔∙오피스
국의 민간 환경단체인 미국그린빌딩위
잡았다.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
건물로 변모시키는 ‘윌셔그랜드 프로
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
공간 및 컨벤션 시설, 그리고 최첨단
젝트(The Wilshire Grand Project)’
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시설을 갖춘 3만7,000㎡ 규모의 오피
를 발표하고, 8년간 총 10억 달러 이
Environmental Design)도 취득했으며,
스로 이뤄졌다.
상을 투입해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또한 로비를 비롯한 건물 내벽에 나무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센터가
오피스 공간으로 이뤄진 총 73층, 높
로 포인트를 준 환경 친화적 디자인을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현지 교
이 1,099피트(약 335미터)인 새로운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의 철학을
민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L.A.의 랜드마크로 재 탄생시켰다.
담았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곳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요세미티 계
아울러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색다
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곡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윌셔 그랜드
른 경험도 가능하다. 로비는 70층에 위
경제적•문화적 파급효과를 통해 한진
센터는 최첨단 건축 공법이 동원된 친
치해 투숙객들은 L.A.시 금융 중심가
그룹과 대한항공의 위상을 한층 높이
환경 건물이다.
의 스카이라인과 아름다운 야경을 만
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지역
끽하면서 체크인을 하게 되는 독특한
적 특성상 내진설계가 필수인데, 윌
경험을 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연회장
25년간 숙박세 면제로 화답한 L.A
셔 그랜드 센터는 ‘좌굴방지가새(BRB,
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유리문을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누려
Buckling Restrained Braces)’ 공법을
장착해 다른 호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형 프
적용해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객실에는 개폐
로젝트인 윌셔 그랜드 센터는, 공사 기
도록 설계됐다.
식 창문을 장착해 투숙객들이 L.A.시
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및 8천
의 환상적인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
만 달러의 세수효과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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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초석(Corner Stone)에 친필 사인을 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및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이기철 주 LA 총영사, 허 있는 모습 브 웨슨(Herb Wesson) LA 시의회 의장, 엘리 마루프(Elie Maalouf)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최 고경영자(CEO),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케빈 드레온(Kevin DeLeon)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마틴사(社) 최고경영자(CEO)
윌셔 그랜드 센터가 오픈한 이후에는
를 자극해 고스란히 추가 숙박시설을
역 기여를 토대로 한-미 간 새로운 민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위한 건축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
간 외교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
니라, 새롭게 창출된 L.A. 관광 수요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문제의 해결 단초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한진그룹의 기여를 높이 평
또한 향후 미국 내 경기가 회복될 것 이라는 확신 하에 과감하게 앞을 내다 보고 투자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기업
가한 L.A.시는 윌셔 그랜드 센터 완
미국 내 외국기업 투자 기조에 일조
의 성공적인 글로벌 투자 사례로도 자
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
한미간 새로운 민간외교 촉매 기대
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을 부과하는 숙박세(TOT, Transient
윌셔 그랜드 센터는 트럼프 대통령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
Occupancy Tax)를 면제해주기로 하
취임 이후 확산되고 있는 외국 기업의
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대한항공을 비
는 등 한진그룹의 투자에 화답했다. 이
미국 내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기
롯한 항공부문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에 따라 향후 6천만 달러의 세금이 면
조에 부응하고 있다.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한층 더 나
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
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윌셔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
관은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그랜드 센터가 L.A.를 넘어 미국의 랜
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
뛰고 있는 L.A.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
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
의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윌셔 그랜드
다.특히 숙박시설은 올림픽 개최의 핵
획이다.
센터의 일련의 건축 과정과L.A. 시에서
심적 요소로,이번 윌셔 그랜드 센터의
제시한 과감한 지원을 토대로, L.A. 지
개관 및 이에 따른 호텔 증축 붐을 통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역의 관광 산업이 다시금 활성화되고
해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에서 큰 힘을
협정 체결
있는 것.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같은 투자가 현지 관광업계
이 같은 윌셔 그랜드 센터의 L.A 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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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INSIDE
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서의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획이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이에 따라 태평양 노선을 이용하는
는 “양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
고객들의 편의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해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다양하고 편
기대된다.
리한 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다양한 스케줄 및 노선 제공으로 환
됐다”며 “고객, 임직원, 주주들을 위한
승을 위한 시간도 줄어들 뿐 만 아니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채로운 가격의 항공권을 합리적으로
말했다.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태평양 노선에서 마치 한 회사 처럼…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 UP
스케줄 다양화
윌셔 그랜드 센터 외관 모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양사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조인트 벤처 협력은 대한민국의 항공
가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
하는 것은 아니다. 양사는 태평양 노선
으로 기대된다.
에서 마치 한 회사와 같이 공동 영업을
특히 양사간 스케줄 조정에 따라 환
통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
승 시간이 줄어들고, 일원화된 서비스
은 수준으로 협력키로 했다.
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소비자 혜택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정부
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을 경유하는 환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현지시
인가를 조건으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간) 오전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
공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
이에 따라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핵
드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심 허브 공항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드 바스티안 델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타항공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
시설 재배치 및 공유를 통해 고객들에
올해 말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전용
데 델타항공과의 협정식을 가졌다.
게 수하물 연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할 경우 소
공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대한항
비자의 편의성이 한층 더 확대됨에 따
공은 설명했다.
라 환승 수요 증가에 따른 시너지 효
이번 협정은 지난 3월29일 양사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
승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양호 한진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번 태평
룹 회장은 “양사 간 조인트 벤처 협력
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정에 따라 미주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최대한
은 편리한 연결 스케줄 제공을 비롯해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빠른 시일 내에 관련국 정부 인가를 득
소비자 혜택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해 본격적인 조인트 벤처 운영에 나서
며 “올해 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더 편리하고 다양한 연결 스케줄을 제
기 위해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과 함께 인천공항 환승 수요 증가를 이
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항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끌어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 및 국
44
July 2017
양사는 협의를 통해 태평양 노선에
과는 더욱 커지게 된다.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
‘신격호시대’ 70년만에 막내려 마지막 남은 롯데알미늄 이사직도 8월 물러날 듯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롯
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5) 총
다.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데화학공업사를 세워 껌· 캔디·비스킷·
괄회장이 지난달 24일 한일 롯
8월에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빵 등을 생산했고, 한일 국교 정상화
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총괄회장은
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신격
1948년 도쿄에서 껌 회사인 ㈜롯데를
호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로 해석
창업하면서 ‘롯데 신화’의 막을 올렸
롯데제과는 당시 국내 처음으로 멕
된다. 그가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다. 껌 장사로 시작해 히트를 친 신 총
시코 천연 치클을 사용한 고품질 껌을
1948년 도쿄(東京)에서 롯데홀딩스의
괄회장의 롯데는 초콜릿(1963년)·캔디
선보여 대히트를 쳤고, 이후 왔다껌, 쥬
전신인 ㈜롯데를 창업한 지 약 70년
(1969년)·아이스크림(1972년)·비스킷
시후레쉬,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 등
만이다.
(1976년) 등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일본
이 ‘대박’ 행진을 거듭했다. 1972년 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13개에 달하는
굴지의 종합 제과기업으로 입지를 굳
후에는 빠다쿠키, 코코넛바, 하이호크
일본 롯데 계열사의 지주회사일 뿐 아
혔다. 껌 회사로 탄생한 지 40년도 채
랙커 등 다양한 비스킷 제품도 쏟아냈
니라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
되지 않아 1980년대 중반 이미 롯데
다. 한국에서의 사업이 어느 정도 자
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는 일본에서 롯데상사, 롯데부동산, 롯
리를 잡자 신 총괄회장은 1974년과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데전자공업, 프로야구단 롯데오리온즈
1977년 칠성한미음료, 삼강산업을 각
(현 롯데마린스), 롯데리아 등을 거느
각 인수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삼강으
린 재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로 사명을 바꾸면서 국내 최대 식품기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 쳐 롯데제과,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주
이후인 1967년 4월 자본금 3천 만원으 로 롯데제과를 설립했다.
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줄줄이 물러났
일본에서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고 현재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서
잡자 신 총괄회장은 고국으로 눈을 돌
1973년에는 지하 3층, 지상 38층,
는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
렸다. 1959년부터 한국에서 롯데와 롯
1천여 객실 규모의 소공동 롯데호텔을
업의 면모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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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두 아들 ‘골육상쟁’으로 말년 고초 선보이면서 관광업에 진출
하지만 이런 말년의 고
했고, 1979년에는 소공동
초는 신 총괄회장이 자초
롯데백화점을 개장하면서
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
유통업에도 본격 진출했
다. 한·일 롯데의 총수 자
다.
리에 올라 경영권을 장악
비슷한 시기 신 총괄
하려면 롯데홀딩스 주주
회장은 평화건업사 인수
가운데 가족(광윤사), 종업
(1978년·현 롯데건설), 호
원지주회, 임원지주회·관
남석유화학 인수(1979년· 현 롯데케미칼) 등을 통
계사 등 3개 주요 주주 중
롯데 3부자
해 건설과 석유화학 분야에도 발을 뻗
적어도 두 곳의 지지를 얻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
어야 하는 상황을 두 아들에게 유산처
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
럼 남겨 어느 한쪽이 포기할 수 없는
식품-관광-유통-건설-화학 등에 걸
돼 한·일 롯데를 총괄하는 ‘원톱’ 자리
‘무한 경쟁’을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쳐 진용을 갖춘 롯데그룹은 1980년대
에 오르자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곧바
재계 관계자는 “전후 70년대까지도
고속 성장기를 맞았고, 잇단 인수·합병
로 부친을 앞세워 롯데홀딩스에서 신
불모지였던 한국의 제과·관광·유통 부
(M&A)을 통해 오늘날 국내 재계 서열
회장을 해임하는 등 ‘쿠데타’를 시도했
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신 총
5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 자신의 의지건 아니건, 쿠데타에 동
괄회장의 업적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
롯데는 국내 최고층 건물
참한 신 총괄회장은 결국 이 사건으로
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도 “일에 대한
(123층·555m)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
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전격 해
열정이 지나쳐 적절한 후계자 선정 시
타워를 지난 4월 개장했다.
임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이어진 신
점을 놓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었다.
신 총괄회장이 1987년 “잠실에 초고
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에서 신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날 주총 표
층 빌딩을 짓겠다”며 대지를 매입하면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핵심 쟁
대결에서 2015년 8월, 2016년 3월과
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롯데의 30년
점으로 떠올랐고, 결국 이달 초 대법원
6월에 이어 또다시 신 전 부회장 측에
‘숙원사업’이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후견인
승리를 거두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지
5월 롯데월드타워를 직접 방문해 흡족
을 지정하면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배권을 한층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
해하기도 했다.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다. 하지만 이미 ‘무한주총’을 통한 경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신격호 시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에 앞서 열린
영권 탈환 의지를 표방한 신 전 부회장
대’는 2015년 7월 불거진 장남 신동주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
은 이날 ‘주총 4연패’에도 경영권 복귀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장의 재선임안을 주총에 상정하지 않
시도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롯
롯데그룹 회장 간 경영권 분쟁으로 기
기로 한 것도 한국 대법원의 이런 결정
데가(家)의 골육상쟁은 당분간 지속될
울기 시작했다.
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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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경영24주년
‘총수부재·미래전략실 해체’ …위기극복 전력 성은 지난달 7일 신경영 24주년
삼
사회를 중심으로 자율 경영을 강화하
에 복귀할 때까지 뒤로 미뤄둘 수 밖에
과 함께 공교롭게도 미래전략실
자는 것”이라며 “바뀐 상황에 맞는 새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체 100일을 맞았다. 삼성이 글로벌
로운 원칙과 관행이 만들어질 것”이라
최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
고 말했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전장 사업 전 문업체 하만과의 본격적인 협력 사업
계기가 된 신경영 도입과 그룹 최대 위
그러나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등기
기 상황을 야기한 미전실 해체 파장이
이사에 오른 이 부회장의 부재가 3개
삼성은 하만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
겹친 것이다.
월을 넘어 경영복귀 시점마저 예상할
뒤 하만의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삼성은 지난 2월28일 미래전략실 해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며 후폭풍이 커
사물인터넷(IoT)에 활용되는 반도체
체 이후 계열사 각자도생을 모색하고
지는 분위기다. 이 부회장의 1심 재판
칩 등을 적용하려고 했었다. 이를 위한
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장
선고일이 당초 예상했던 시기(5월 말)
투자도 이뤄져야 할 부분이지만 아직
기 부재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
보다 늦어진 8월 말로 거론되는 만큼
검토조차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삼성의 총수 공백기가 예상보다 길어
경쟁이 전개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선
지고 있다.
도 미뤄질 공산이 크다.
다만 삼성은 최근 그동안 미뤄진 임 원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위기를 기회
장도, 방항타도 없이 각 사가 독자적으
때문에 2014년 이건희 회장이 급성
로 활용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다
로 살아남아야 하는 위기상황을 맞고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3년 간 경
소 움츠러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려
있는 것이다.
영권 승계 작업을 통해 삼성그룹의 지
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이
휘봉을 잡은 이 부회장의 ‘뉴삼성’은 지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총수 공백에
병철 선대회장 때부터 58년 동안 이어
난 2월17일 구속으로 일단 멈춰진 상
도 불구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
온 사장단회의마저 폐지하고 이를 대
태다.
안은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다소 어수
체할 기구나 조직을 내세우지 않았다.
지주회사 전환이 유력시됐던 경영권
선한 조직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행보
그룹 차원의 경영차질은 삼성전자
승계 계획도 일단 백지화된 상태다. 최
로 풀이된다”며 “인사를 더 이상 연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잠정보류
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재판으로
할 경우 원활한 조직 운영이 어려울 것
발표로 이미 한차례 확인됐다. 여기에
인해 멈춰졌다. 현재 삼성은 총수공백
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규모 시설
사태로 계열사별 자율경영 쇄신안을
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후
투자나 인수합병(M&A)에도 차질이 불
발표하고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재판에 서게 된
거진 상황이다. 삼성은 지난해 역대 최
상황이 이렇게 되자 총수가 복귀할
이 부회장의 무죄 입증에 전력을 다한
고인 27조원을 투자비용으로 썼지만
때까지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사
다는 계획이다. 삼성 임직원들의 최대
올해는 상반기가 지나도록 계획조차
실상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관심사 역시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가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
능 여부와 시기로 보인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미래전략실을
등을 추진하면서 소규모 투자는 진행
삼성은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뇌
없앤 취지가 회사별로 대표이사와 이
하되 대규모 투자는 이 부회장이 업무
물공여죄를 포함한 5가지 혐의를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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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하고 있다. 정권의 강요와 압박에
등에서 주요 임원 및 해외 주재원들과
계열사 사업재편 역시 ‘뉴삼성’의 변
의한 기금 출연과 승마지원일 뿐 대가
가진 회의와 특강에서 강조했던 말이
화로 꼽힌다. 뉴삼성의 사업재편은 숨
를 바라고 한 공여가 아니었다는 것이
다. 총 350시간, A4용지 8500여장에 이
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
삼성 측 주장의 핵심이다.
르는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의 핵심 대
부문이 옛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목이다.
에 매각된 것을 시작으로 그룹 내부 계
삼성 고위 관계자는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당시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
한 사실이 없다.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
기변화에 둔감했던 삼성 임직원들에게
특히 2014년 말에는 삼성테크윈과
질 것”이라며 “논란이 된 정경유착 차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마누라와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단을 위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는 등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는 유명한 말도
등 방산·화학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최
쇄신안으로 얻는 긍정적 효과가 분명
여기서 나왔다.
대 2조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
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영 선포 이후 삼성전자는 20년 동안 매출 13배, 수출규모 15배, 이익
열사 간 교통정리가 계속됐다.
다. 방산과 화학사업이 그룹내에서 주 력사업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총수부재’ 위기 속 ‘정신’ 되새기며
49배가 늘었고 수많은 1등 제품을 만
2015년에는 삼성SDI의 케미칼사업
차분한 모습
드는 등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
과 삼성정밀화학 등 화학사업을 롯데
지난 6월7일은 이건희 회장이 독일
듭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
에 매각하면서 방산부문에 이어 화학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신경영’ 선언
은 201조5400억 원, 영업이익은 29조
사업에서도 완전히 철수했다. 같은해
을 한지 꼭 24년이 된다.
2200억 원을 기록했다.
9월 마무리된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
삼성그룹은 조용한 신경영 기념일을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은 이건희
보냈다. 떠들썩한 기념식도, 사내 특별
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실질적인 행동’
다만 삼성은 총수부재로 인해 인수
방송도 없었다. 삼성은 매년 6월7일 신
을 적극 실천하면서 글로벌 최고 전자
합병(M&A) 등 대규모 투자는 당분간
경영 기념식을 진행해오다 2014년 이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해왔다. 그러면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이 입원하면서 별다른 행사를 열
서 최근에는 그룹의 질적 성장과 경쟁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인
지 않고 있다.
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 수감 중인 상황에서 투자가 원활하
산의 합병은 이같은 변화의 정점이다.
삼성은 병환중인 이건희 회장에 이
계열사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특
재용 부회장마저 수감 중인 관계로 조
정 계열사에 의존해 성장해왔던 과거
재계에서는 삼성이 대규모 투자 방
용하게 지내면서 ‘신경영’ 정신을 되새
의 관행을 없애고 글로벌 기업들을 뒤
안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며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쫒아 가는 대신 혁신을 새로운 성장동
총수 부재로 인한 경영공백이 올 수 있
력으로 삼고 있다.
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회장은 1993년 “출근하지 말고
게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놀아라, 놀아도 좋으니 뒷다리 잡지 마
과거 이 회장이 우리나라 재계가 전
재계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 대한 경
라, 입체적 사고를 하라” 등의 상식을
통적인 경영 잣대로 삼던 일본식에 미
쟁력 강화 방안은 사장단 차원에서 결
깨는 주문으로 삼성의 ‘신경영’ 시대를
국식 경영을 접목시켜 삼성식 경영을
정할 수 있지만 기업인수, 대규모 투자
열었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 1993년
만들어 냈듯, 이 부회장은 삼성식 경영
등은 총수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삼성
6월부터 8월 초까지 독일 프랑크푸르
에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더하고 있다
이 올해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지
트, 스위스 로잔,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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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하림
하림家 2세의 수상한 경영승계
김홍국 하림 회장
자
산규모 10조원, 재계 서열 30위
만 준영 씨가 100% 소유하고 있는 한
준영 씨는 이 돈으로 증여세를 납부한
에 올라선 하림그룹이 편법 경
국썸벧(37.14%)과 올품(7.46%)의 제일
것으로 알려졌다.
영승계 논란에 휩싸였다.
홀딩스 지분을 합하면 부친 김홍국 회
유상 감자는 주주가 회사에 본인 주
장보다 더 많은 44.60%로, 준영 씨가
식을 팔고, 회사로부터 돈을 받는 것
더 큰 그룹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으로, 준영 씨는 유상감자를 통해 올
하림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김홍 국(60) 회장의 장남 김준영(25) 씨가 10조원에 달하는 그룹을 물려받는 과
준영 씨는 20살이던 2012년 김홍국
품 지분 100%를 유지하면서도 회사로
정에서 증여세 100억 원을 내는데 그
회장으로부터 올품(당시 한국썸벧판
부터 100억 원을 받을 수 있었다. 공시
쳤으며, 이 또한 사실상 회사가 대납해
매) 지분 100%를 물려받았고, 이를 통
에 따르면 올품은 준영 씨에게 100억
줬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해 10조원 규모 하림그룹을 쥐락펴락
원을 지급한 지난해 1월20일 230억 원
할 수 있는 지배력을 확보했다.
가량의 엔에스쇼핑 주식을 담보로 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준 영 씨는 하림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
준영 씨가 올품을 증여받으며 낸 증
고리 역할을 하는 제일홀딩스 지분을
여세는 1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
올품의 성장과정도 논란거리다.
44.60% 보유하고 있다.
졌다. 비상장 계열사를 물려받는 방식
자회사 한국썸벧이 만든 동물약품
제일홀딩스는 하림, 팬오션, 하림홀
때문에 증여세 자체도 그룹 규모에 비
을 다른 그룹 계열사에 팔아 매출을 일
딩스와 엔에스 쇼핑, 제일사료, 팜스코,
해 터무니없이 적지만, 더 큰 문제는 준
궈온 올품의 연 매출은 준영 씨에게 증
선진 등 하림그룹의 알짜 자회사들을
영 씨가 증여세를 마련한 방법이다.
여되기 전인 2011년 709억 원, 2012년
지배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코스닥 상
구은행에서 100억 원을 빌렸다.
올품이 지난해 100% 주주 김준영
861억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증여
씨를 대상으로 30%(6만2500주) 규모
이후인 2013년 3464억 원, 2014년
제일홀딩스의 1대주주는 41.78%의
의 유상 감자를 하고, 그 대가로 준영
3470억 원, 2015년 3713억 원, 2016년
지분을 보유한 김홍국 회장이다. 하지
씨에게 100억 원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4160억 원 등 4년간 무려 1조4807억
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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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오너 2세에게
려주고, 6.50%의 이자를 받았다. 또 싱
막대한 부(富)
그린에프에스에도 130억 원 가량의 신
를 넘 겨 주고
용대출을 해주고 6.50%의 이자를 받
있다는 지적이
았다.
나온다. 금융
에코캐피탈은 할부금융사업 등을 통
감독원에 따르
해 지난해 39억8898만원의 당기순이
면 에코캐피탈
익을 냈고, 이중 30억1500만원을 올품
은 지난해 말
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기준, 제일사
하림그룹은 에코캐피탈이 그룹계열
료 등 그룹 계
사들과 자금거래를 하며 이익을 얻은
열사들로부터
것에 대해 “이익이 나면 얼마나 나겠느
2%대의 이자
냐”며 “올 5월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
자료: 금융감독원 / 뉴시스 그래픽: 안지혜 기자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품을 성장시 키기 위해 그룹이 전폭적으로 힘을 실 어줬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로 220억 원을 차입했다. 에코캐피탈이 자금을 차입한 그룹계
정됐으니 이런 부분들을 차차 해소하 겠다”고 말했다.
열사는 지난해 말 기준 한강CM(100억
준영씨는 20살이던 2012년 김홍국
업계 관계자는 “제일홀딩스가 코스
원·이자율 2.92%), 하림식품(70억
회장으로부터 올품(당시 한국썸벧판
닥에 상장하면 준영 씨가 더 막대한 이
원·2.72%), 제일사료(50억 원·2.72%) 등
매) 지분 100%를 물려받았고, ‘올품→
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준영 씨의 증
이었다. 에코캐피탈이 그룹 계열사에
한국썸벧→제일홀딩스→하림’으로 이
여세는 자산총계 1조6500억 원인 오뚜
돈을 빌리고 지난해 지급한 차입금 이
어지는 고리를 통해 하림그룹을 쥐락
기의 함영준 회장이 선친으로부터 물
자와 사채이자는 8억2343만원 수준이
펴락할 수 있는 지배력을 확보했다. 에
려받은 주식에 대한 상속세로 1500억
었다.
코캐피탈은 올품의 100% 자회사로,
원을 납부키로 한 것과 비교하면 터무 니없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하림家 2세 소유 ‘에코캐피탈’ ···부(富)몰아주기 의혹
특히 제일홀딩스로부터는 에코캐피
2015년 올품이 하림홀딩스와 제일홀
탈이 KBC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에
딩스로부터 매수한 후 사실상 준영씨
서 빌린 220억 원 중 192억 원에 대해
개인회사가 됐다.
보증을 제공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에코캐피탈의 전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장남 준영
차입금은 820억 원으로, 그룹 계열사
씨가 100% 소유하고 있는 할부금융회
로부터 차입했거나 보증을 받은 금액
사 ‘에코캐피탈’이 사실상 개인회사임
이 절반을 넘어선다.
하림 편법승계 논란에 ‘나폴레옹 모자’ 다시 주목 김홍국 회장이 과거 사들인 ‘나폴레 옹 모자’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에도 그룹계열사에서 자금을 빌려 또
에코캐피탈은 그룹 계열사로부터 자
10조원에 달하는 하림그룹을 장남
다른 계열사에 빌려주는 방식을 통해
금을 차입했을 뿐만 아니라 230억 원
김준영(25)씨에게 물려주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드
대의 자금을 빌려주기도 했다.
편법을 동원한 그가 ‘나폴레옹 모자’에
러났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코캐피탈은
전형적인 내부자 거래방식을 동원,
50
July 2017
순우리한우에 100억 원대의 자금을 빌
는 수십억 원의 돈을 아끼지 않았다는 비난섞인 시선이다.
김홍국 회장의 나폴레옹 모자 경매 는 2014년 큰 화제가 됐던 이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편법 승계
김 회장은 당시 2014년 11월16일 프
와 일감 몰아주
랑스 파리 근교 퐁텐블로 오세나 경매
기 논란에 대해
소에서 188만4000유로(약 26억 원)에
석연찮은 해명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모를 사들였다.
을 내놓으면서
이 모자는 나폴레옹이 자신의 수의사
논란의 불길이
에게 선물한 것으로 1926년 모나코 왕
더욱 거세지고
실이 사들여 소장하다 경매에 넘겨졌
있다.
다. 양쪽으로 챙이 접힌 모서리가 특징 이다.
최고 50%를
나폴레옹 모자
세금으로 내도록 한 상속세·증여세법
작은 계열사 하나를 아들에게 물려준
당초 이 모 자의 낙찰가 는 30만
을 피해가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일감
후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회사를 급
~40만 유로(약 4억~5억5000만원)가
몰아주기 등으로 온갖 편법을 동원했
성장시켰고, 결국 이 회사가 그룹 전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5배 가까운 가
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자중하
를 잡아먹게 된 것”이라며 “재벌들이
격에 팔렸다. 모자 경매로서는 역대 최
기는 커녕 부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
자녀에게 그룹을 물려줄 때 쓰는 전형
고 기록이었다.
는 지적이 나온다.
적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액주
이 경매에서 모자를 낙찰받은 사람
김 회장은 최근 일부 일간지와 가진
이 한국인, 김홍국 회장이라는 것을 알
인터뷰에서 “하림그룹이 올 5월4일자
고 대중은 깜짝 놀랐었다. 김 회장은
로 대기업(자산 10조원 이상) 반열에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 등
지난 3월16일 판교 NS홈쇼핑 별관에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기는
45개 대기업의 내부거래 실태 등을 점
‘나폴레옹 갤러리’를 열어 이 모자를
것 같다”며 편법승계 의혹에 대한 해
검하고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의
상설 전시했다. 그는 당시 “고가의 미
명을 내놨다. 그는 현재 자산규모 10조
혹이 있는 기업에 대해 직권조사를 하
술품이나 골동품에 별다른 관심이 없
원, 재계서열 30위인 하림그룹을 자신
겠다는 방침이다.
었지만 ‘불가능은 없다’는 정신을 담은
의 아들에게 증여할 때 100억 원의 증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
모자를 꼭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세만을 내는데 그쳤고, 그마저 유상
상이 되는 총수일가 지분율을 현행 상
고 설명했다. 또 “26억 원이 비싸다고
감자 등을 통해 회사가 대납했다는 의
장사 30%, 비상장사 20%에서 10%p
는 생각하지 않는다. 50억 원까지도 낼
혹에 대해 “적법하게 납부했다”며 “현
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관
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재 자산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적게 냈
측된다.
주들에게 피해를 입혔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고 주장하는 건 오해”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하림은 선진미르농업회사법
하림 김홍국 회장, 편법승계 의혹에
또 “유상 감자한 만큼 주식이 줄어드
인과 농업회사법인에이치비씨, 농업회
‘부적절 해명’ 논란
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증여받은 자산
사법인늘푸른, 농업회사법인피그앤그
이 감소하는 것인데 ‘회사가 대신 냈다’
린 등 계열사 4곳이 규제대상에 추가
는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된다. 현재는 전체 계열사 58곳 중 5곳
“증여세는 증여 당시 기업 자산가치 를 기준으로 적법하게 납부했습니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최근 잇단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은
이 규제 대상이다.
July 2017
51
FOCUS 새정부 출범...재계는
‘총대 맨’ 경총, 정부와 갈등 증폭… “소통 통해 일자리 만들 것”
문
재인 정부 출범 한 달동
에 대한 해결 없이 비정규직
안 재계에서는 비정규
의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
되면 산업현장의 갈등이 더
고 상당한 논란이 전개되고
욱 심화될 것이며, 이는 일자
있다.
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고 있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경영계 입장을 대변해 정부
방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도
정책에 이의를 강력 제기하
강조했다.
고 나선 것이 발단이 됐다.
그의 발언은 사실상 현 정
경총은 노동 분야를 전문
부가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비
으로 하는 경제단체다.
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따라서 문재인 정부가 강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인
력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일
식됐다. 그러자 정부가 즉각
자리 창출과 가장 밀접한 연
반격에 나섰다.
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새 정부가 강력하
문 대통령은 “경총도 비정 박병원 경총 회장
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양극
게 추진하고 있는 노동 정책에 대해 부
하지만 경총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
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 중 한 축으로,
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정부 측과 충
환 정책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책임감을 갖고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이라며 정부와의 분명한 입장차를 드
먼저 있어야 한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
러냈다.
러냈다.
경총은 문재인 정부가 내 건 비정규 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입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지난 5월25일
국정기획위원회도 “비정규직을 정규
경총포럼에서 “우리 사회가 나서서 불
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가 경영계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당
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근로조건을 보호
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얘기는 지극히
시부터 노동 문제와 관련해 ‘비정규직
할 필요는 있지만, 회사의 특성이나 근
편협한 발상”이라며 “최근 우리 사회의
0’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로자의 개별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최대 현안이고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무조건 비정규직은 안 된다는 인식은
문제의 핵심적 당사자인 경총의 목소리
현실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로는 적절치 않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
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대통령 당선 직후 일 자리위원회를 발족,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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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김 부회장은 이날 “근본적인 원인
다. 그러자 경총은 5월29일 정례회의에
박용만 (왼쪽)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의 정책간담회에 앞서 열린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 사회분과위원장과의 티타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 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는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총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 는 노동시장의 건전성 제고 등 방향성 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통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것”이 라고 말했다. ‘일자리 정책’에 우려하는 경제계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단지 사회적 분위기가 비정규직을 나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81만개 일자리
경총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
쁜 것으로만 인식하고 없애야 할 대상
창출’을 놓고 경제계에서 우려를 감추지
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으로만 인식하는 편중된 분위기에 대해
못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노동시장을
문제를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없음을 재확인 했다.
당초 제시된 공약은 새로운 일자리를
경총은 정례회의 후 “정규직 전환에
81만개 창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
대한 우리의 주장은 대통령 및 정부 정
만 이 중 64만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비정규직은 기업이 최소한의 가격경
책에 반기를 든 것이 아니다”며 “전반적
전환에서 소화시키는 방향으로 바뀐
쟁력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
인 사회 분위기가 정규직 전환으로 가
것.
인데, 무리하게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
문재인 정부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신
경우 기업 경쟁력을 하락시켜 궁극적으
라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우려
규 일자리 81만개 중 소방, 사회복지전
로는 일자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
하는 모습이다.
담, 교사, 경찰 등 공무원 일자리 17만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서다.
경총 관계자는 “일자리를 만들어내
4000개만 창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
때문에 기업들에게 인력운용의 유연
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에는 적
다. 사회서비스 공공기관에서 34만개
성을 부여하고 정규직 채용이 보다 활
극 동감한다”며 “방법에 있어서는 차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시간 단축 등을
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
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끊임없는 소
통해 30만개 안팎의 일자리를 확충한
을 거듭 강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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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FOCUS
대한상의 찾은 국정기획자문위 사회분과
다는 원래 계획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게 되면 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저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에 앞
하는 것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등으로 경영부담이 배가될 수 있다는
서 위원들과 만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것이다.
전환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방안이 필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지난 5월 30일 “나머지 64만개 공공일자리는 고
경기가 좋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무
요하다며 우회적으로 우려를 드러냈다.
용의 질을 개선하는 일에 정부가 나서
분별하고 일률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실
그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어떻게
겠다”며 “선별해서 정규직으로 바꿔주
시할 경우 기업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
될 것인지는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현
자는 것이 81만개 일자리의 내용”이라
다는 지적이다.
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는 것이
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순수한 일자리 창출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재계는 비정규직 채용이 최소한의 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늘 해오던
격경쟁력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
얘기의 연장선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
구책으로 보고 있다.
다.
더군다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
앞서 경총은 정부가 기업들에게 압박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일
환하면 처우개선 등으로 비용이 상승하
을 가할 것이 아니라 인력운용의 유연
자리 문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어
기 때문에 이는 결국 신규채용 축소로
성을 부여함으로써 정규직 채용이 보다
해법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현황과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해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다양한 소통을
여기에 민간기업까지 정규직화를 요 구하는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재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업계 및 기업별로 환경과 상황을 봐 야하는데 무작정 정규직을 대거 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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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경제 5단체를 대변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이와 비슷한 입장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6월8일
통해 바람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한편 큰 틀에서 재계의 주장과 정부 의 국정기조가 맥을 같이 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국면전환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재계에선 노사가 임금 상승을 자제하 고 이에 따른 재원으로 취약한 비정규 직의 처우 개선과 신규채용을 확대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평등을 해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파장을 낳았던 경총
정부는 출범이후 기업과 관련한 각종
있다. 같은 날 정부 서울청사에서는 이
정책방향을 내놓으면서 정작 경제관련
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장
단체 등과 논의를 하지 않아 상당한 논
이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란을 야기해왔다.
열었다.
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이용섭 위원장은 박성택 중소기업중
1만원으로의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문제가 핵심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을 만나 의견을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기업 들의 반발이 크게 야기됐다.
나눴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7월10일 오전 대
사태가 있었던 만큼 정부와 경제단체에
기업들은 정부가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이용섭 대통령
서는 조심스럽게 교류를 할 수밖에 없
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최고
을 것”이라며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개적 비판에 나선
경영자(CEO) 조찬간담회도 열 예정이
화를 통해 바람직한 방법 강구가 필요
것이다. 정부와의 정면충돌도 마지하지
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정부
하다”고 전했다.
않았다.
가 노동계 입장만 반영할 것이 아니라
재계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
기업들과도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재계 “기업과 소통하고 한국 경제 마중
책 등은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물 돼주길 기대”
“일련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재계의 의
정부가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
견이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밀
업들을 ‘적폐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된다”고 우려해 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는 목소리가 재
재계 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8일 이
다. 재계의 반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
계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뤄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대한상공
접 나서 비난하는 등 반격을 펴며 양측
회의소의 간담회를 두고 한 말이다.
간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왔다.
“정부가 기업들과 의사소통을 하겠다 는 신호로 읽힌다.”
새정부 출범 한달 만에 냉랭했던 기 류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것. 재계 관계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려는 정부 정책에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자주 만나 대화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형식이 돼야지 무조건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재
적으로 ‘나를 따르라’식의 정책은 결코
계의 대표 창구인 대한상의를 전격 방
바람직하지도 않고 성과가 날 수도 없
문, 대화에 나선 것은 국면전환의 신호
다는 것이다.
탄으로 읽히고 있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기업들의
대해 높게 평가한다”며 “이러한 것들이
정부가 일방통행식 정책을 진행하는
행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더
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데 따른 부작용과 역풍을 감안, 기업들
라도 정책의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
이뤄진다면 더 효과를 발휘할 것이고
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논의해 나가겠
를 구함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국 경제 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
방향으로 해야한다”며 “한국경제의 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되고 있다.
전을 위해 서로 무엇이 효율적인 것인지
이날 간담회 자리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정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경제계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머리를 맞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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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K하이닉스, 도시바인수전
도시바 인수 목전에 둔 SK하이닉스, 실익은?
최태원 회장과 임원진들이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 담소하고 있다.
일
본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을 메
털, 한국 SK하이닉스가 결성한 3국 연
모리 사업부 매각 우선협상자로
합이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목전에
선정하면서 SK하이닉스가 얻게 될 실
두고 있는 셈이다.
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제시한 액수는 3조원 대였다. 이번 입찰 과정에서 SK하이닉스 가 부담하는 액수는 3000억 엔(약 3조 830억 원)으로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시바는 지난달 21일 열린 이사회에
와 동종업체이기 때문에 각국 독점금지
서 한·미·일 연합과 우선적으로 교섭하
법 심사 통과 문제를 고려해 출자가 아
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닌 융자 형태로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
애초에 SK하이닉스가 원했던 것은
알려졌다. 이는 SK하이닉스가 그리고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2위를 차
있던 밑그림과 동일하다.
지하고 있는 도시바와 R&D(기술개발)
미국 브로드컴이 3국 연합보다 인수 가격을 높게 제시했지만 일본 정부의 방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당시에도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경 영권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앞서 도시바는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창출
브로드컴은 과거에 기업을 인수한 뒤
반도체 사업을 분사하고 경영권이 없는
함과 동시에 업계의 지각변동을 막는
인력을 구조조정한 전력이 있어 고용
신설회사의 지분 19.9%만을 팔겠다고
것이었다.
유지에 대해 우려하는 일본 정부의 입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급박해지자
낸드플래시를 발명한 도시바는 3D
김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출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올리
낸드의 개념을 고안한 반도체 업계의
고, 경영권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는
거물로 2D 낸드에서도 최고의 공정 경
입장으로 선회했다.
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관 민펀드인 산 업혁신기구 (INCJ), 국책은행인 정책투자은행, 복수 의 일본기업,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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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19.9% 지분 입찰 때에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기준 도시바는 낸드 시
장에서 삼성전자(36.7%)에 이어 2위
수(MBO)’ 방식
(17.2%)에 머물고 있다.
을 제안했다.
11.4%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
그렇게 되면
는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전에서 승
기존 도시바의
리하게 되면 도시바와의 협업 기회를
경영진이 회사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를 그대로 운영
폐쇄적인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보
하게 되는 이점
다는 관계를 맺고 있는 곳과 사업을 추
이 있어 일본 정
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와 도시바 입
이는 “하이닉스에 도움이 되고, 반도 체 고객들에게 절대로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일을 추진하겠다”는 최태원 회 장의 발언과도 일치한다.
도시바 반도체 사업 매각 2차 입찰 참여 현황 (뉴시스 그래픽 : 전진우 기자)
장에서도 기술 유출 등에서 우려를 덜
구성됐으나, 여기에 최근 미국 사모펀드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가세하면
도시바 메모리 공장을 공동 운영하 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미국 캘
서 ‘한미일 연합’ 진영이 형성됐다. SK하이닉스는 자금 융자 형태로 참
무리한 액수를 베팅하는 것을 지양
리포니아주 법원에 매각 금지 소송을
하며 ‘승자의 저주’도 피하면서 향후 경
제기한 바 있어 매각 절차에 차질을 줄
쟁사에 비해 유리한 입장을 차지했다는
가능성은 있다.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분석이다.
빅딜이라 가능성은 낮지만 국수주의를
그간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도시
지향하는 트럼프 정부가 개입할 여지도
바 메모리 사업부 입찰에 성공할 경우
있기 때문이다.
그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했던 낸드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을 불러올 로 봇공학, 인공지능(AI), 커넥티트 기기 등 에서 기본 축이 되는 부품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 매각이 기술 유출과 안보 위협
여한다. SK하이닉스가 이번 딜에서 거둔 성 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 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글로벌 반도체기업 위상 ‘강화’ …낸드 경쟁력 제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왔다.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SK하이닉스가 한미일 연합으로 묶여
시장의 세계 1위를 유지 중인 삼성전자
일본 정부가 회사를 통째로 해외 기
일본 도시바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자
에 이어 2위 경쟁력을 굳건히 하겠다는
업에 넘기는 방식보다는 자국 기업을
로 결정되면서 반도체시장에서의 입지
전략이다.
포함한 다양한 업체가 서로 견제할 수
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으로 이어질 것을 경계했다.
있는 구도를 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미일 연합은 도시바 반도체 기술이
연이은 ‘반도체 호황’에 SK 하이닉스 는 이미 순조롭게 상승세를 타고 있던
30조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제시한
중국 및 대만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
중국의 홍하이정밀공업이 애초부터 유
하고, 도시바 반도체 직원들의 고용을
SK하이닉스는 호황에 힘입어 올해
력 후보에서 제외된 것도 이같은 이유
유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주도해 만든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
에서였다.
것이다.
익을 동시에 기록했다.
중이다.
이번 3국 연합 역시 특수목적회사
당초 일본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
이 회사가 6조 원대의 분기 매출과
(SPC)를 설립, 지분 51%를 인수하되 나
구와 미국 펀드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
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모
머지 지분은 도시바가 갖는 ‘경영자 매
버츠(KKR) 등으로 구성된 미일 연합이
두 처음이다.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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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 플래시가 올
그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
해 내내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 중 4조
특히 9부 능선을 넘은 도시바 인수로
연간 실적으론 처음으로 올해 20조 원
9000억 원을 M&A 등 전략적 투자에
SK하이닉스는 단숨에 글로벌 반도체기
대 매출과 10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
쏟아 붙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오너
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둘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부재 리스크로 번번이 좌초됐던 M&A
이번 인수는 최 회장의 혁신 의지가 반
의 물꼬를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다.
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1분기 기준 43.5%)에 이어 2위(27.9%)
최 회장은 지난해 반도체용 특수가
최 회장의 공격적인 경영은 위기 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부
스 제조업체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
황에서 수세적으로 대응할수록 글로벌
족한 낸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얼즈)와 산업용가스 제조업체 SK에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반도체 업계에서 부상할 수 있다는 분
가스를 인수했고 SK트리켐과 SK쇼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선 지난 4월 최 회
석이 나오고 있다.
덴코를 설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SK
장은 도시바 인수전에 총력을 기울이기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그룹
네트웍스가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
위해 직접 일본을 찾아 그룹의 반도체
의 반도체 관련 M&A가 성공적이었기
수하며 가전 사업에도 진출했다. SK의
사업 전략, 도시바 메모리 인수 의지 등
에 인수 성공에 따른 상승세가 더욱 강
M&A 행보는 올해도 거침없다. SK이노
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하기 위해 도시
해질 것으로 본다”며 “도시바와의 실적
베이션은 최근 미국 1위 화학기업인 다
바 경영진과 일본 금융계 인사들을 만
시너지 효과는 물론 시설투자 확대와
우케미컬의 ‘에틸렌아크릴산(EAA)’ 사
났다.
웨이퍼 등 핵심 원재료 조달에서 긍정
업 부문을 3억7000만 달러(약 4225억
그는 “SK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에 사들였고 그룹 지주사인 SK㈜는
SKMS(SK Management System)의 실
LG그룹과 반도체 빅딜을 통해 웨이퍼
천 ‘딥체인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발로 뛴 최태원 회장,
제조사인 LG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
로 정했다”며 “우리 안에서부터 변화를
거침없는 M&A 광폭 행보 통했다
수했다.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도시바(東芝)가 반도체 자회사
지난달 18일에는 SK바이오텍이 미
재계 일각에선 SK그룹의 M&A는
‘도시바메모리’ 매각 입찰에서 SK하이
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BMS(Bristol-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력 계열
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을 우
Myers Squibb·브리스틀마이어스 스퀴
사들의 현금창출능력이 뒷받침돼 있
선협상자로 결정되면서 최태원 SK그룹
브)의 아일랜드 생산 공장 인수에 성공
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회장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
했다.
2014~2015년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
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 자회사 SK바이오텍이 아일랜
둔데 이어, 올해 8조원의 영업이익이 예
SK그룹의 M&A역량이 지난 2015년
드 스워즈시에 위치한 BMS 대형 원료
상되는 상황이고, SK이노베이션도 지난
8월 최 회장 복귀 후 한층 강화되고 있
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 것이다. 이
해 3조2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다는 평가다.
공장은 연간 8만1000L의 의약품 원료
‘실탄’을 확보해뒀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굵직한 M&A
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스워즈 공장에
이같은 기본자산을 바탕으로 최 회장
를 통해 사업 재편을 꾀하고 있다. 위기
서 생산되는 원료의약품은 항암제, 당
의 공격 경영 전략이 더해지면서 SK그
일수록 투자에 적극 나서 경쟁력을 확
뇨치료제, 심혈관제 등 고령화로 수요
룹의 M&A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
보해야 한다는 게 그의 승부수다.
가 급증하는 품목이어서 SK그룹은 큰
상된다.
58
July 2017
쿠팡의 위기
왜 여기까지 왔나···”김범석 대표 경영방식 한계?”
김범석 쿠팡 대표
국
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팡 측은 문제가 커지자 지난달 2일 직
런데도 임금을 체불하고 있으니 경영진
배송직원 ‘쿠팡맨’ 부당 해고 논
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체불 임금을
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란에 이어 본사 사무 직원들의 임금 체
지급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불로 인한 진정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또
특히 수십억 이상의 고액 연봉, 스톡
최근 쿠팡맨 사태가 정부의 비정규직
옵션, 아파트까지 제공하며 외국인 임원
제로 방침과 맞물려 사회적 이슈로 부
들은 스카웃하고, 보증금 1000억에 연
이번 사태는 그동안 쿠팡을 바라보
각되고 있는 가운데 본사 정규직원들의
간 임대료가 150억 원이 드는 신사옥으
는 우려섞인 외부 시선에 이어 급기야
임금 수십억 원도 체불됐다는 사실이
로 이전하면서도, 정작 한국인 근로자
는 내부로 부터의 파열음이 본격화됐다
드러나자 쿠팡의 위기설이 단순한 차원
에 대한 처우의 결과가 ‘임금 체불’로 나
는 점에서 ‘김범석식 경영 시스템’에 이
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타나니 인내심이 바닥이 난 것이라는
다시 ‘위기설’에 휩싸이고 있다.
상신호가 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 오고 있다. 최근 쿠팡직원들은 사측의 임금 체 불과 관련,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에 진성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전·현직 쿠팡 관계자들은
설명이다.
“김범석 대표의 경영방식이 서서히 한
다른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 기업이
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아니라 미국 기업이다. 김 대표도 한국
있다.
인이 아니라 미국 시민권자이며, 고위
한 관계자는 “본사 직원들은 외부에
임원들의 80% 이상이 외국인”이라며
웬만한 대기업을 상회하는 연봉을 받
서 들리는 ‘쿠팡의 위기설’에 대해 동요
“한국 직원들은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는 본사 정규직 직원들이 본봉이 아니
되고 있지만, 김 대표와 경영진들은 납
있는 것이라 보면된다. 쿠팡의 한국인
라 임금인상에 따른 소급분을 제때 받
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전
직원들은 스스로를 ‘외노자(외국인노동
지 못한 것에 대한 진정이다. 뒤늦게 쿠
혀 문제없다’고 일축하고 있다”면서 “그
자)’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July 2017
59
쿠팡의 제도가 수시로 바꿔면서 쿠팡맨의 정규직 전환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쿠팡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
스(Weil Gotshal & Manges LLP)’ 로펌
이와 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김 대
르면 쿠팡의 모회사(지배기업)는 미국
홍콩 사무소에서 2013년 말까지 재직
표의 연봉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이
에서 세금, 주권행사 등 가장 경영자
했다.
미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 과정을 통해
들에게 유리한 델라웨어에 위치해 있
이후엔 한 국에서 육아에 전념하
자신의 지분을 상당부분 현금화 했다.
는 Coupang, LLC로 지난해 Forward
다 최근 미국계 로펌 ‘커빙턴 앤 버링
이미 상당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면
Ventures LLC에서 사명을 바꿨다.
(Covington & Burling LLP)’에 입사한
서 “쿠팡 초창기 멤버들도 김 대표와 결
것으로 알려졌다.
별하면서 이미 ‘캐쉬 아웃(cash out·현
최근 사무실 이전을 통해 잠실에 본 사를 둔 우리가 알고 있는 쿠팡은 이 회 사의 자회사다.
다른 관계자는 김 대표의 과도한 수 입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금 환금)’ 다 했다. 이런 사정을 아는 쿠팡 직원들 사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의 인물
그는 “3년 전까지만 해도 김범석 대
에선 김 대표가 지속가능한 사업에 대
란을 살펴보면 김 대표의 프로필은 미
표의 연봉은 20만 달러 수준이었는데,
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회의감을 느
국 이름 ‘Bom Kim’으로 검색되며, 주거
지난 2015년 소프트뱅크의 1억 달러 투
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는 서울이나 국적은 미국인으로 되어
자 전후로 자신의 연봉을 50만 달러로
있다.
올린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직원들에
쿠팡 직원들 “사측,
김 대표의 아내도 대만계 미국인 ‘낸
겐 스타트업 정신을 강조하면서 본인은
임금체불 논란 거짓해명 일관”
시 추(Nancy Chu)’로 하버드대 학부와
언행일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로스쿨을 졸업했다.
말했다.
쿠팡이 본사 직원들의 고용부에 제 기한 ‘임금 체불’ 문제와 관련, 노사 커
김 대표의 아내 추 씨가 인맥기반
50만 달러(약5억6000만원)의 연봉은
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발생한 ‘오해’라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
대기업 대표에 비할 것은 안 되지만, 통
취지의 공식 해명을 내놓자 해당 직원
(Linkedin)’에 올린 프로필에 따르면 그
상적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는 임금보다
들은 “사측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녀는 미국 최고의 로펌 ‘데비보이스 앤
는 상장이나 지분 매각 등 주식 가치 제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플림턴(Debevoise & Plimpton)’에서
고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비해 이례적이
4년 넘게 근무했고, ‘웨일 고샬 앤 맹거
라는 지적이다.
60
July 2017
쿠팡 본사 직원 상당수는 김범석 대 표가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
경영진은 이번 ‘임금 체불’ 문제가 ‘쿠팡 맨’, ‘물류센터 운영 자회사’ 등 잇단 논 란과 마찬가지로 ‘소나기’처럼 지나가기 만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서울 동부지청에 진정이 들어가면서 마 냥 덮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경 영진들은 사내 변호사들과 임금 인상분 을 지급하지 않는 논리를 만들려다 여 의치 않으니 지급은 하되, 법적·도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인상분을 이미 쿠팡 사태대책위원회 강병준(창원지역 쿠팡맨)씨가 지난 5월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국민인수위원회에서 문재 인 대통령 앞으로 전·현직 쿠팡맨 75명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탄원의 요지는 쿠팡의 ‘비정규직 대량 해직 사태’에 관한 것으로, 쿠팡맨은 “사측이 ‘정규직 고용’을 주장하며 국민들의 호응을 사놓고는 실제론 비정규직을 대량 해고했다”며 계약만료 해고자 명단을 공개했다.
지급하고 있었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부 족해 직원들이 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논리를 짜냈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 C씨는 “사내에서 계
로 진솔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면
다른 관계자 B씨는 “어제 글로벌
속 논란이 있었지만 샤쉬 자바(Sakshi
이를 수용할 입장이었다. 하지만 사측
이커머스 수석부사장(SVP of Global
Jawa) 인사조직장(HR Leader)은 임금
이 거짓해명을 내놓자 “경영진들은 어
eCommerce) 겸 글로벌 인사담당 수석
인상 소급분을 줄 수 없다고 계속 이야
이없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책임 회피에
부사장(SVP of Global HR) 대행을 맡
기 해왔다”면서 “하지만 어제(2일) 사내
몰두했다”며 분노했다.
고 있는 나비드 베이세(Navid Veiseh)
변호사들과 나비드 부사장 등이 회의를
다수의 쿠팡 관계자들은 “사측의 해
씨의 메일을 받고 당장 (나비드의 사무
했고 저런 거짓 해명을 내놓았다”고 말
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고용노동
실이 있는) 23층으로 뛰어올라가 따지
했다.
청이 명명백백한 조사를 통해 진상 규
고 싶었다. 옆에 있던 동료들의 심정도
법조계 한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은
명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는 경영진이 직원
헌법상 노동3권을 구체화하여 근로자
쿠팡의 한 관계자 A씨는 “경영진이
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일 뿐 아니라 우
를 보호하는 강행법규로 이에 위반되는
이번 임금체불 문제를 어떻게 수습하려
리나라 노사감독 기관이나 언론의 수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도덕적 비난을
했는지 의사결정 과정을 뻔히 직원들이
준을 아주 낮게 보고있다는 생각이 들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 알고 있는데, 이 같은 해명은 직원들
어 분노가 치밀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나비드 부사장과 샤쉬 인
을 바보 취급하는 행태”라면서 “이게 회
그러면서 그는 “사측이 4월과 5월 임
사냐.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당장 돈을
금에 임금 인상분을 포함해서 지급했
얼마 더 받는 것보다 회사의 진정성 있
는지는 월급명세 내역을 확인해보면 될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쿠팡 측 해
고 정직한 자세와 회사의 미래가 더 중
것”이라며 고용노동청의 철저한 조사를
명과 별개로 실제 임금 체불이 있었는
요하다. 이런 거짓 기업은 정말 실망스
당부했다.
지 여부를 조사해 청산지도 결정을 검
럽다”고 토로했다.
다수의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
사조직장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질문을 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토할 예정이다.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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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정기배송’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투자
한달 인건비만 400억 정도 소요되는 것
를 받고있는 데다 나스닥 상장을 목표
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남아있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한
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인정
던 현금성 자산도 하반기에 들어가며
국 본사에서 근무할 미국 등 해외 전문
할 만한 ‘맨파워’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
곧 바닥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여
인력들을 최근 외국 구직 SNS를 통해
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러가지 논란들이 있지만, 쿠팡의 최우
쿠팡, 美서 전문가 대거 채용 中… 신규 투자유치에 ‘올인?’
대거 채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그러나 지난 3년간 누적적자
선 과제는 신규투자 유치일 수밖에 없
일단 기존 인력 이탈 때문에 필요한
가 1조2000억원에 달하고, 실적 개선을
신규인력 충원으로 보이지만, 쿠팡의
위한 뚜렷한 해법도 없어 ‘위기설’이 끊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 속에서도 이른
당면 과제인 투자유치에 사실상 올인하
임없이 제기돼 온 터라 나스닥 상장은
바 ‘오버스펙(over-spec)이자 한국 유통
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
차치하고서라도 당장 신규 투자유치가
물류시장에 문외한인 해외 우수인력 유
고 있다.
이루어질지도 미지수다.
치에 매진하는 것도 사업성 개선 측면
다”고 말했다.
1일 뉴시스가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최근 쿠팡맨 처우 문제, 본사 직원 임
인맥기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금 소급분 미지급 논란 등 비용절감 과
‘링크드인(Linkedin)’을 확인한 결과 쿠
정에서 파생한 문제들이 이어지고 있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쿠팡
팡은 최근 2주새 한국에서 근무할 과
어 이 같은 시각에 무게가 더해지는 양
측 사업의 핵심인 쿠팡맨과 로켓배송
장·부장급(Senior)에서부터 이사·상무·
상이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의도된 적
서비스를 중단했다간 사업 실패로 비쳐
전무 등 임원급(Direct, Head)까지 소프
자’라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져 신규 투자를 못 받게 되고, 지속하기
트웨어개발·성과분석 등 다양한 직무
3000억이 넘어 당장 신규 투자유치가
엔 적자 폭은 더 커지는 ‘진퇴양난’ 상황
에 걸쳐 채용공고를 냈다.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인 셈”이라며 “해외에 자금사정이 안 좋
앞서 쿠팡은 글로벌 기업 아마존, 알 리바바 등에서 근무했던 해외 고급인력 영업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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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하지만 관련 업계의 시각은 상당히 달랐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쿠팡의
보다는 신규투자 유치 및 향후 나스닥 상장을 위한 포석이란 설명이다.
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신규투자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란 사정 때문일 것”이라 고 전했다.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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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실세 부회장 시대
삼성, ‘총수대행’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컨트롤타워 부재 상황서 맏형 삼성전자 이끌며 ‘최선봉’ 난 2월17일 이후 삼성그룹
지
재계 한 관계자는 “올해 삼성
이 총수 공백을 맞고 있는
인사는 총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은 차
이 총수대행으로 고군분투하고
근차근 진행하면서 다소 어수선
있다.
한 조직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등기이
계획으로 풀이된다”며 “인사를
사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더 이상 연기할 경우 원활한 조
장의 부재가 3개월을 넘어 경영 복귀 시점마저 예상할 수 없는
직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상황이라는 점에서 권 부회장의
보다 중요하다.
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 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최근 두
행보는 재계 안팎에서 관심을 받고 있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성과를 거
다. 그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룹 차원의 주요 기능도 전면 중단한
두며 총수대행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리
대표를 맡고 있다.
상황이다. 미래전략실이 기획 ·인사 ·
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에서는 총수 부재와 미래전략
홍보 ·투자 등 주요 부문에 대해 전략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실 해체로 격량에 휩싸인 삼성의 핵심
을 세우고, 결정된 내용이 주요 계열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호조에 힘입
회사인 삼성전자와 권 부회장의 역할
쪽에 전달돼 일사불란하게 실행됐던
어 10조원에 육박하는 성적표를, 삼성
론에 주목하고 있다. 비상상황인 삼성
운영방식이 사라진 셈이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
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는 권 부
때문에 권 부회장은 지난해 말 ‘최
전환하는 실적을 각각 올린 것이다. 더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당분간 지속
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조직 기능 저
욱 주목되는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디
되면서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
스플레이의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
이 부회장의 공백 이후 최악의 국면
에서 최근 최소한의 임원인사에 나섰
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에 직면했던 삼성은 내부 혼란을 조기
다. 총수 공백에도 불구하고 미룰 수
이는 권 부회장의 공격적 행보가 뒷받
에 수습하고 쇄신안을 꺼내들며 재도
없는 현안은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다
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약을 시도하는데 권 부회장은 최선봉
소 어수선해지고 있는 조직의 안정에
에 서있다.
힘을 쏟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
삼성전자가 매출 규모나 인력 수준
이 부회장의 1심 재판 선고일이 당
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는 등 동분
등 여러 측면에서 계열사 맏형 역할을
초 예상했던 시기(5월 말)보다 늦어진
서주하는 모양새다. 그는 특히 지난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총수대행인 권
8월 말이 거론되는 만큼 총수 공백기
23일 오후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
부회장의 경영행보와 역할이 어느때
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서다.
회 위원장과 4대그룹 대표와의 회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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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도 해외출장을 급히 마친 뒤 참석하는
관계자들과 3억 달러(약 3429억 원)를
모습을 보였다. 권 부회장은 현재 삼성
투자하는 협상을 막바지 조율 중인 것
전자의 DS(부품)부문장을 맡고 있다.
으로 알려졌다.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삼성이 대내외적인 악재를 맞고도 작년 4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
하지만 오너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고 동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는
맞닥뜨린 가운데 2인자 역할을 하던
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3~4년 전 오너의 과감한 결단에 따른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선제적 투자와 경영판단에 따른 결과
마저 사퇴하면서 몸이 두 개라도 부족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
이기 때문이다. 오너가 부재 상태인 삼
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삼성의 계열
성전자가 계속해서 이 같은 실적을 이
권 부회장은 유럽 출장을 갔다가 이
사들은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어나갈지는 매우 불투명한 것이다.
날 새벽에 귀국한 뒤 오후 2시 대한상
자율경영에 나서고 있지만 그룹에서
오너가 정상적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의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부회장 직함을 가진 인물은 이 부회장
상황에서 글로벌 최대 기업인 삼성전
과 4대그룹 간 정책간담회에 참석했
과 권 부회장뿐이다.
자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와 경
한 상황에 처한 것.
다. 권 부회장의 간담회 참석은 당초
지난달 6일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영 결단을 바탕으로 미래에 적극 대응
유럽 일정 탓에 참석여부를 전날까지
애플 경영진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
해 나가기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도 최종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삼
다.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8에 유기
재계 관계자는 “총수 부재로 인해
성측은 해외일정상 권 부회장의 스케
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앞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 등에는
줄이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대
두고 애플 측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중장기 전망
응 시나리오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
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졌다. 무엇보다 대안으로 이상훈 삼성
이후에는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
며 “기존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
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이 나설
티코(Politico)의 유럽 대표 행사인 플
안 등을 추진하면서 소규모 투자는 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레이북 조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
행하되 대규모 투자는 이 부회장이 업
하지만 이날 회동이 새정부 출범이
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했다. 당
무에 복귀할 때까지 뒤로 미뤄둘 수
후 정부와 재계간 처음 이뤄지는데다
시 그는 IT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밖에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4대그룹에서 총수이외의 최고위급 인
언급하며 EU(유럽연합)에 규제 완화
사들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권 부회장
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세실리
이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아 말름스트롬 EU 집행위 통상부 집
▲1952년 서울▲대광고 ▲서울대
한편 권 부회장은 다음 주에는 문재
행위원을 비롯해 EU 의회측 통상, 고
전기공학과▲미국 스탠퍼드대 전기
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도 삼성을
용, 연구혁신, 국제관계 등의 관련 인
공학 박사 ▲2001년 삼성전자 시시템
대표해 나선다. 그는 이번 방문길에서
사들과 싱크탱크, 주요 기업 관계자 등
LDI개발실 실장 부사장 ▲2004년 삼
삼성전자의 현지 가전 생산공장 건설
이 참가하는 자리였다.
성전자 시스템LSI본부 사장 ▲2008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필
삼성의 향후 장기전망은 매우 불투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2011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은
명하다는 관측도 적지않다. 이 부회장
삼성전자 DS총괄 사장 ▲2016년 삼성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를
이 구속 기소되며 ‘오너 부재 리스크’
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
사실상 낙점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 노출된 삼성의 미래 실적에 부정적
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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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SK하이닉스 정통 엔지니어 박성욱號, 그룹 ‘백조’로 날개짓 SK하이닉스 지난 1분기 사상최대 영업익·매출·순익… 3관왕 도시바 최종 입찰 참여 공식 선언…美펀드와 손잡고 10조 베팅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본 도시바 인수를 위해 본격 드
일
서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박 부
뒤 SK그룹의 체질을 ‘수출 주도형’으
라이브를 걸고 있는 SK하이닉스
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로 바꿔 놓았다.
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박성욱 부회장
것으로 알려져 있다.
ICT 계열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
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SK이노베이
스, SK㈜ C&C, SK플래닛의 지난해 매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사장에서
션, SK텔레콤 등 그룹 주력 계열사 사
출은 37조4000억원, 수출은 17조원을
승진한 박 부회장은 반도체 기술 경
장단이 교체되는 인사태풍 속에서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
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오히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실적과
인 2011년과 비교하면 ICT 계열사 매
인정받고 있다.
실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출이 17조6000억원에서 2.1배 늘었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 실적을 대
박 부회장은 반도체연구소장을 비
폭 개선시킴으로써 그룹의 핵심 주요
롯해 다양한 부서에서 개발을 맡아온
계열사로 만드는 등 큰 성과를 이뤄내
엔지니어 출신으로, SK하이닉스를 이
S K 하 이 닉 스 를 편입 한 첫 해 인
고 있다.
끌며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입증해왔
2012년 9조 5000억원이던 ICT 계열
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3월 인수된
사 수출은 2014년 16조 2000억원,
29일 재계 안팎에서는 D램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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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1300억원 대비 127배나 증가 했다.
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서 다크호
기록한 것은 모두 처음
스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다.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는 “베인
주력 제품인 D램과
캐피털 컨소시엄은 일본 민관 펀드인
낸드 플래시가 올해 내
산업혁신기구(INCJ)에도 출자를 타진
내 오름세를 이어갈 전
할 방침이어서 도시바 인수의 새로운
망이어서 연간 실적으
유력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
론 처음으로 올해 20조
도했다.
원대 매출과 10조 원대
한국 반도체 입장에서도 도시바 매
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
각은 중요하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
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
도 잠재적인 경쟁사를 제거하고 도시
다.
바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는 1분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에 매출액 6조2895억
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의 캐시카
원과 영업이익 2 조
우인 ‘반도체’사업 수장인 박 부회장은
4676억원, 순이익 1조
SK하이닉스를 이끌며 안정적인 경영
898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존 역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그동안 내수 기업으로 분류했던 SK
대 최고 기록인 매출 최고인 2016년
말했다. D램 분야에서 업계 최고 전문
㈜ C&C의 경우 2016년 7600억원을
4분기 5조3600억원, 영업이익 최고인
가로 꼽히는 박 부회장은 정통 엔지니
수출해 5년 전보다 7배 가까이 늘었
2014년 4분기 1조6700억원, 순이익 최
어 출신으로 제10대 한국반도체산업
다. ICT 계열사의 그룹 내 전체 수출
고인 2016년 4분기 1조6300억원 등을
협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비중은 30%에 달한다.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뉴시스 그래픽 : 전진우 기자
2016년 17조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를 인수를 결정한 판단력과 정통 엔지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신기록을 세운 ‘트리플 크라운’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프로필 ▲1958년 경북 ▲동지고 ▲울산대
여기에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
재료공학과 ▲KAIST 재료공학 석·박
해 도시바 인수전에 적극적이다. 낸드
사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반도
과함한 투자와 기술 개발은 SK하이
플래시 시장에서 5위인 SK하이닉스
체연구소 입사(1984년) ▲현대전자 미
닉스를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강자로
가 도시바를 인수하면 단숨에 시장점
국 생산법인 이사(2001년) ▲하이닉스
자리매김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 셈
유율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반도체(현 SK하이닉스) 메모리연구소
니어 박 부회장의 경영역량이 유기적 으로 작동한 결과라는 평가다.
SK하이닉스가 미국계 사모펀드 베
장(2003년)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
인캐피털과 손잡고 세계 낸드플래시
(2007년) ▲SK하이닉스 부사장(연구
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개발 총괄)(2012년) ▲SK하이닉스 사
이익, 순이익을 동시에 기록했다.
부문 본입찰에 공식 참여했다.
장(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다.
이 회사가 6조 원대의 분기 매출과
일본에서는 이를 두고 한·미 연합군
부회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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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LG 부회장 전문경영인 조성진·한상범·권영수 3人3色 다시 전성기 맞은 LG 핵심요인은 부회장 전문경영인들의 ‘맹활약’ 각기 다른 색깔·차별화된 리더십 보이며 각 사 도약 이끌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
가 부회장 전성시대를 맞아
편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실시했다. LG
LG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사장이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 역사상 ‘고졸 출신’으로 부회장직
던 그는 3년 동안 H&A사업부를 성공
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적으로 이끌어온 평가를 받았다. 입사
그룹의 맏형인 전자를 필두로 디스 플레이, 유플러스가 호실적을 거듭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
40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지
하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
난 1분기에 호실적을 내놓으며 첫 시
특히 전자의 조성진 부회장, 디스플
한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발휘가 가
험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레이의 한상범 부회장, 유플러스의 권
능한 1인 CEO(최고경영책임자) 체제
지난 1월1일부터 LG전자의 사령탑
영수 부회장은 각기 다른 색깔을 드러
로 전환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
을 맡아 진두지휘에 나선 조 부회장
내며 각자 맡은 계열사의 효율을 극대
명이었다.
은 ‘일등 LG’를 강조하며 조직 전반에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사 후 36년 동안 세탁기에만 매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어떠한
진하며 ‘미스터 세탁기’, ‘세탁기 박사’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일등 LG로 도
◇’고졸 신화’ 주인공 조성진,
라는 별명을 가진 조 신임 부회장은
약하자”고 강조해온 조 부회장은 구체
첫 시험대서 ‘합격점’
2012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세탁기를
적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강하
포함한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사
게 피력해왔다.
LG전자는 작년 12월 3인 대표이사 에서 조성진 부회장의 원톱 체제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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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전반을 맡았다.
특히 “휴대폰은 반드시 턴어라운
드 해야 하고 올해는 그 쪽에 많은 힘 을 쏟을 것이다. MC(모바일케뮤니케 이션)사업본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산 업”이라고 할만큼 회사의 스마트폰 사 업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 를 드러냈다. 그렇게 나온 성적표가 1조원에 육 박하는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액과 영 업이익이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4조6572억원, 영업이익 92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7년만에 나온 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고의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H&A(생활 가전)사업본부는 사상 최고 영업익을
을 실어준 만큼 긍정적인 성적표가 기
한 것. 이를 통해 현재 전 세계 시장에
달성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
업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서 대형 OLED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
릿수 영업이익률인 11.2%를 달성했다.
보고 있다.
다시피 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향
MC사업본부는 8분기 연속 적자 신세
후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있
를 면치 못했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내
◇한상범, 과감한 투자로 성과 이뤄
용은 천양지차다.
내…대형 OLED 시장 독주
는 강력한 무기를 얻었다. 한 부회장이 “TDR팀은 지난 20여
영업손실이 작년 4분기에는 4670억
LG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디스플레
년간 회사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수
원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는 2억원에
이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
많은 난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길을 제
불과했다. 전략 스마트폰 G6는 2분기
는 LG디스플레이의 수장 직을 맡은
시한 자존심”이라고 언급한 이유이기
부터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
2012년부터 꾸준히 TDR의 역할론을
도 하다.
로 판매됐기 때문에 2분기 흑자전환
부각시키고 있다.
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 매
TDR은 ‘해체하고(Tear Down) 새롭
출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
G6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매
게 디자인한다(Redesign)’는 뜻의 LG
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새
출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북미 시
고유의 혁신활동으로 핵심 프로젝트
로 쓴 분기 최대 실적을 뛰어 넘는 기
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성공을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현업
록이다.
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
에서 차출, 일정 기간 프로젝트에 몰
틱스(SA)에 따르면 LG는 1분기에 미
입하는 혁신조직이다.
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20.0% 점유율
한 부회장은 “올해는 지난 20여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100년 영속기업을 위
LG디스플레이는 TDR 활동을 통해
한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며 지
글로벌 OLED 시장의 선구자 역할 토
금을 더없이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
업계에서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OLED TV 수
다. 특히 올해를 커지고 있는 중소형
LG전자가 조 부회장 1인 CEO 체제로
율, 생산능력 등 전 영역에 걸친 한계
패널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으로
탈바꿈하며 추진력과 의사결정의 힘
돌파 활동으로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
삼겠다는 계획이다.
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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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확대도 꾀한다.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 기감보
특히 미래성장동력
(1991) ▲LG전자 세탁기설계실 부장
발 굴을 위해 신사업
(1995) ▲LG전자 세탁기연구실장 연
관련 투자를 전년 대
구위원 상무(2001) ▲LG전자 세탁
비 2배 이상 늘린다는
기사업부장(2005) ▲LG전자 세탁기
방침이다. 선제적인 투
사업부장 부사장(2007) ▲LG전자
자를 통해 새로운 성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사
장엔진을 확보한다는
장(2013) ▲LG전자 H&A(홈어플라이
복안인 셈이다.
언스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
4차 산업혁명의 중
(2014) ▲LG전자 H&A사업본부장 대
심이 되고 있는 AI의
표이사 사장(2015) ▲LG전자 대표이
경우, 서비스 기획과 핵
사 CEO 부회장(2017)
심기술 및 디바이스 확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보 전담조직인 서비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외에 중소형 OLED 패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약 9조원을 투입, 파주에 2018년 준공을
사업부를 따로 신설해 추진하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1955년 서울 ▲연세대 요업공학 과 ▲스티븐스대학대학원 금속공학
중심에는 권 부회장이 있다. 그는
석사·재료공학 박사 ▲LG디스플레이
LG전자와 디스플레이, 화학의 사장을
패널센터 센터장 겸 부사장(2006) ▲
이를 위해 올해 케펙스(CAPEX·미
거치면서 빼어난 경영능력을 입증한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이자 부
래 이윤창출을 위한 지출비용)의 70%
바 있다. 권 부회장이 수장으로 있을
사장(2010)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
는 OLED에 투자할 계획인데 모바일
당시 각 계열사는 승승장구하며 세계
자 부사장(2012) ▲LG디스플레이 최
플라스틱 OLED에 더 큰 비중을 뒀다.
정상으로 발돋움했다.
고경영자 사장(2013) ▲LG디스플레이
목표로 ‘P10’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통신 ◇권영수, LG 계열사 4곳서 다양한 경
비전문가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LG
험…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유플러스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긍정
부회장(2015)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적인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특히
▲1957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성장동력 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열중하고 있
경영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굴을 위한 신사업 투자에 공격적으로
어 기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공학과 석사 ▲LG전자 재경부문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룹 차원의 핵심 기술과 역량을
장 사장(2006) ▲LG필립스LCD 대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이사 사장(2007) ▲LG디스플레이 대
결집하고, 가정용 IoT(사물인터넷)와
▲1956년 충남 대천 ▲용산공고 ▲
표이사 사장(2008) ▲한국디스플레이
IPTV(인터넷TV) 등 회사가 강점을 가
금성사 전기설계실 입사(1976) ▲금성
산업협회 회장(2009) ▲LG화학 전지
진 분야부터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
사 전기회전기설계실 기정보(1985) ▲
사업본부 사장(2012) ▲LG유플러스
획이다. 또 국내외 선도업체와의 협업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 기정(1987)
대표이사 부회장(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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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테슬라
‘모델S 90D’, 정숙한 느낌에도 순간 속도는 ‘대단’
테슬라 모델S90D 모습
미
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S 90D’의 국내 인도를 앞 두고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의 한국법인 테슬라코리아는 6월1일 전용 급속충 전소인 ‘슈퍼차저’ 4곳을 일제히 오픈했다. 완속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도 현재 35곳까지 설치, 20곳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S90D 내부 모습
정숙함이 인상깊다. 가속하자 운전석에 몸이 붙을 정도로 순식간에 속도가 올 랐다. 모델S 90D의 최고 시속은 2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현재 국내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에는 자율주행 기능인 오 토파일럿을 사용해볼 수 없다.
최근 국내 첫 인도를 앞둔 모델S 90D를 몰아봤다. 시승 구
다만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장착된 레이더, 센서 등이 주
간은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거
변 차량을 인식해 차량 전면부 디지털 계기판 화면을 통해
치는 30분 코스.
알려줬다. 센서는 100m까지, 레이더는 150m까지 인지할 수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모습이었다. 차문 손잡이 도 평소에 숨겨져 있다가 자동차 모양의 키를 들고 다가가면 툭 튀어나오는 식이다. 내부로 들어서니 미래적인 분위기가 물씬 났다. 센터페시 아(가운데 조작부)를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이 가득 채웠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 변환, 선루프 조작, 에 어컨 조정 등 차량 조작이 모두 가능했다. 터치할 때도 화면이 널찍널찍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인터넷 서핑도 할 수 있다. 마치 차 안에 태블릿 PC를 둔 느 낌이다. 이동통신의 경우 LTE가 8년동안 무상 제공된다. 시동 버튼은 따로 없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고, 발을 떼면 순식간에 감속된다. 전기차다운
있다. 이들이 앞차, 옆차와의 거리를 알려주고 간격에 따라 노란 색, 빨간색 등으로 주의를 줬다. 모델S 90D는 배터리 용량이 90㎾h에 달해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78㎞에 이른다. 현대차 아이오닉(191㎞), 기아차 쏘울(148㎞), 르노삼성 SM3 Z.E.(135㎞), 닛산 리프·BMW i3(132㎞) 등 보다 우수하 고, 볼트 EV(383㎞)보다는 짧다. 배터리 용량이 큰 탓에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 금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완속 충전까지 10시간 이상 걸려 현행법상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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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G4 렉스턴 모습
가격은 1억1310만원부터 시작, 풀옵션의 경우 1억3560만
앞좌석과 뒷좌석에 올라타니 넉넉한 실내 공간이 눈에 띄
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지정으로 개
었다. 2열 레그룸(다리를 두는 공간)은 955㎜로 동급 최대라
별소비세, 교육세 등 260만원을 감면받은 금액이다.
는 설명. 적재공간은 최대 1977ℓ다. 국내 최초로 2열 더블폴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모델S 75D’와 ‘모델S 100D’의 사전 계약도 진행 중이다. 가격은 각각 9945만원, 1억1310만원부
딩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2열에 탑승객을 태우고도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터 시작한다. 현재 주문시 인도 시점은 8월께로 예상된다. 테
센터페시아 상단 9.2인치 HD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슬라는 고객이 모델과 색상, 기능 등을 선택해 주문하면 7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인상적이었다. 안드로이드 풀미러링
간의 유예기간 뒤 생산에 돌입, 배송까지 총 2~3개월가량 걸
서비스가 대표적.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린다. 슈퍼차저는 우선 국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앞
받아 차와 연결하니 큼직한 스크린에서 모바일메신저 채팅
으로 유료 전환 가능성도 있다.
창이 그대로 나타났다. 5:5 화면 분할을 통해 콘텐츠를 동시 에 즐길 수 있고, 라디오 방송을 실시간 녹음할 수도 있다.
“SUV명가답네”··· 쌍용차 ‘G4 렉스턴’, 큰 덩치만큼 듬직 쌍용자동차 ‘G4렉스턴’을 타고 엠블호텔 고양에서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인근까지 왕복 124㎞ 구간을 달렸다. 쌍용차는 지난 4월25일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국내 대형 SUV 시장 왕좌 탈환을 선포했다. 렉스턴이 세상에 처음 나온지 16년 만의 4세대 렉스턴이 다. G4 렉스턴은 첫눈에 거대하다는 느낌이 든다.
차체가 높은 만큼 시야가 탁 트였다. 웬만한 승용차 지붕 들이 보이는 수준이다. 가속페달을 밟자 힘있게 치고 나갔다. G4렉스턴에는 뉴 e-XDi220 LET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 는 42.8kg·m이다. 쌍용차는 “G4렉스턴 LET 엔진은 한국형”이라며 “0-20에 힘을 줬다”고 밝혔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차량 길이는 4850㎜ 로 경쟁차종으로 지목한 모하비
도달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언덕이 많고 차량 정체가 심한
(4930㎜), 익스플로러(5040㎜)보다 짧지만, 폭은 1960㎜로
국내 상황에 맞도록 출발 가속력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모하비(1915㎜)보다 넓고 높이는 1825㎜로 가장 높다.(모하
임진강 옆 비포장도로에서 4륜구동으로 전환하니 안정감
비 1810㎜·익스플로러 1775㎜) 외관 디자인은 곡선이 다수
이 빛을 발휘했다. 오전에 내린 비로 흙길 곳곳이 움푹 패어
사용돼 웅장한 느낌이다.
있었지만 무리없이 달렸다. 높은 차체에도 SUV 특유의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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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모습
쏠림 현상은 덜했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부드럽게 멈췄다.
낮게 느껴졌다. 그러나 금방 익숙해졌고 주행에 불편함은 없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의 시인성도 돋보였다.
었다. 뒷좌석도 키가 큰 탑승자가 앉을 경우 차량 지붕에 머
단, 다소 가벼운 스티어링휠(운전대)은 호불호가 갈릴 듯 했
리가 닿을 듯했다.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나아갔다. 3.3 트윈
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
터보 GDi 모델의 경우 출발 후 4.9초 만에 시속 100㎞에 도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
달해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빠르다. 최고출력 370마력(PS), 최
원이다.
대토크 52.0㎏f·m이다. 가속페달을 밟자 속도가 부드럽게 치 고 올라갔다. 가속에도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아 안정적이었
제로백 4.9초 기아차 ‘스팅어’···주행성능·디자인 강점 스팅어를 타고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원주 오크밸리 뮤지엄산까지 왕복 약 168㎞를 달렸다.
다. 주행모드를 커스텀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해 가 속페달을 밟자 소리부터 달라졌다. ‘부웅’하는 소리와 함께 힘 있게 치고 나갔다. 기아차는 스포츠모드 주행에 대해 “사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이전에 없던 감성주행을 제공한다’
자 등에 올라탄 듯한 느낌을 얻을 것(김윤주 총합성능개발실
고 기아차가 강조한 만큼 스팅어는 강력한 주행성능이 인상
이사)이라고 자신했다. 코너 구간에서도 쏠림 현상이 거의 느
깊었다.스팅어의 외관을 보면 ‘매끈하다’는 느낌이다. 지붕에
껴지지 않았고, 핸들과 브레이크도 운전자가 조절하고자 하
서 트렁크까지 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는 대로 즉각 응답했다. 고속으로 달릴 때도 주행 소음은 없
채택했고 앞부분에는 호랑이코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 대
었다. 스팅어는 첨단 고급 사양들도 다수 탑재됐다. 기아차의
형 에어 인테이크(공기흡입구) 등이 자리 잡아 강인한 느낌.
ADAS 브랜드 드라이브와이즈가 적용돼 고속도로 주행보조,
실내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가능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앞차
기자가 탄 시승차는 스팅어 최상위 트림인 ‘3.3 터보 GT’모 델로 GT트림 전용인 다크 레드팩 색상이 적용됐다. 옅은 체리 색상의 나파 시트와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송풍구 등이 인상 깊었다.
와 거리가 가까워지자 스스로 속도가 조절됐다. 또 차선 변 경을 위해 깜빡이를 켜자 주변 차량과의 거리를 인식해 사이 드미러에 빨간색 알림이 뜨며 안전성 여부를 알렸다. 스팅어의 판매 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
단, 시트포켓 소재가 그물망인 점은 아쉬웠다.
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
스팅어의 차량 높이는 1400㎜. 앞좌석에 올라타니 상당히
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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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네이버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기업으로 본격 ‘발돋움’
이해진(왼쪽)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네
이버가 인공지능(AI) 등을 중심
분야와 관련한 AI 공동연구, 국내외 첨단
금융서비스나 AI기술을 활용한 금융투
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
스타트업 기업 공동 발굴 및 투자 등을
자 등 금융과 IT가 융합된 새로운 서비
도기업으로 본격 발돋움하고 있다. 네이
전개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네이버 플랫
스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인공지능
폼의 금융, 경제정보 등 전문적인 콘텐
또한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네트워
(AI) 등의 기술과 금융 콘텐츠를 결합한
츠를 강화하고, 네이버의 AI 등의 기술과
크를 활용해 폭넓은 사업에서의 협력 등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더
미래에셋대우의 금융콘텐츠를 융합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도
불어 미국 제록스 사로부터 프랑스 그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
르노블에 위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아직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의 구체
(XRCE)을 인수하고 인공지능 등 미래 기
적인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글로벌
양사는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
술 분야 연구 확대도 추진하는 등 미래
IT기업 아마존이 미국 내 자산 기준 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각 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
모 8위 은행인 캐피탈원(Capital One)과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서로 매입하
네이버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다
협업한 사례를 통해 이들 기업이 추구하
는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도적으로
는 내용을 유추해볼 수 있다. 캐피탈원은
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의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아래 AI를 기반으
지난해 3월 아마존 AI스피커 ‘에코’를 통
지분 7.1%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
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구축에 적극 나
해 음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평을
분 1.7%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서고 있다.
얻고 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협력해 국
네이버 역시 미래에셋대우와의 파트
내외 디지털금융 사업 공동 진출, 금융
너십을 통해 음성으로 송금까지 가능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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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의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평 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이하 XRCE)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키움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미래
계 9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네이버와 제록스는 제록스가 보유한
에셋대우는 네이버와 연계해 4차 산업혁
있어 해외에서도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기존의 XRCE의 지적재산권 사용을 위
명에 대응하고, 플랫폼 비즈니스와 글로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며 “네이버는 앞
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벌 금융의 도약발판을 마련했다”며 “중
으로 미래에셋대우와 긴밀하게 협의하
XRCE 소속 연구원 80명은 네이버랩스
장기 수익원 창출 측면에서 긍정적 이
며 AI 등의 기술과 금융 콘텐츠가 결합
소속으로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슈”라고 전망했다.
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송창현 네이버 CTO는 “XRCE는 세
등 시너지를 창출해 주주 가치를 제고해
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진들이 대거 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한 제록스의 주요 연구소 중 한 곳으
NH투자증권 원재웅, 안재민 애널리 스트는 “네이버는 대주주인 이해진 씨의 지분이 4.6%밖에 없기 때문에 자사주의
이와함께 네이버는 미국 제록스 사로
로,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 방향과 동일
활용이 상당히 중요한 회사다. 하지만 최
부터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제록스
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연구 개
근 정부의 정책방향과 향후 지배구조 변
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하고 인공
발에 상호 연계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
화를 위한 자사주 활용이 만만치 않음을
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한
다”며 “특히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자연
감안할 때, 이러한 외부 투자를 통해 사
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올해 3분기 내
어처리 등 AI 기술에 대한 XRCE의 높은
업적 시너지와 동시에 지분율 방어에 나
에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 성과들이 네이버랩스가 주력하는
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
XRCE는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 외곽
AI/딥러닝, 3D 매핑, 로보틱스 등 생활환
에 위치한 첨단기술연구센터로 1993년
경지능 기술 연구들에 더해져 글로벌 무
박상진 네이버 CFO는 “미래에셋대우
설립됐는데 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컴
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
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 국내외 금융 시
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같은 미래기술
다. 네이버가 이처럼 4차산업 혁명시대
장에 대한 막대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
를 겨냥해 전개하고 있는 공격적인 투자
을 뿐 아니라, 유럽, 미국을 포함, 중국, 홍
의 성장동력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와 사업확대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
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전세
것으로 보인다.
목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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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CJ그룹
中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CJ꿈키움교실’ 개최 문화소외계층인 농민공 자녀들을 위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그룹이 글로
CJ
중국의 어린이날(6월
벌 사업 확대
1일)을 앞두고 즐거운
에 따라 현지 지역사
문화행사 시간을 가
회 밀착형 사회공헌
졌다.
을 강화하고 있다.
또 CJ CGV 중국법
CJ그룹은 한국문
인은 이번 꿈키움교
화산업교류재단(이사
실에 참여한 두 초등
장 곽영진), 중국인민
학교와 자매결연식을
대외우호협회(회장 리
갖고, 앞으로도 지역
샤오린)와 함께 지난
사회와 함께 호흡할
5월 23일부터 26일까
수 있는 사회공헌 프
CJ꿈키움교실
지 중국 난징(南京)에
로그램을 확대한다는
서 농민공 자녀 600여
주민을 엄격하게 구별한 중국 주민등록
명을 대상으로 ‘CJ꿈키움교실’을 개최했
제도로 인해 임금이나 복지, 자녀 교육
다.
등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
계획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덕중 사무 국장은 “CJ그룹과 함께해 온 중국 꿈키
지난 2012년 시작된 CJ 꿈키움교실은
올해 5번째 CJ꿈키움교실을 맞아 CJ그
움교실은 정부의 지속가능한 한류 정책
CJ 중국본사, CJ CGV, CJ E&M, CJ나눔재
룹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친화이제2실험
과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만난 성
단 등이 함께 중국 내 대표적 문화소외
초등학교’와 ‘인롱화원초등학교’의 교실
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라면서 “이번
계층인 농민공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치 등 교
착한 한류 활동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육환경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
육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어서 ‘꿈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키움 음악교실’ 행사에서는 SM엔터테인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 CGV등이 조성한 약 600만 위안(약
먼트 소속 그룹 ‘NCT DREAM’의 중국인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사회의
10억원)의 기금에 한국문화산업교류재
멤버 런쥔과 천러가 어린이들과 K-pop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
단의 지원금을 더해, 지난 5년간 8천여
노래교실, 미래의 별 영화티켓 제작, 꿈
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글로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키움교실을
키움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개최하고 12개 학교의 교육시설 리모델
함께 했다.
설명하며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기업으
링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CGV 난징 바이지아후
로서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양국 문
농민공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농촌 출
지점에 가족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화교류와 한류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고
신 노동자를 칭하는 말로, 도시와 농촌
준비한 K-pop 공연 발표회를 하는 등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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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미생물에너지, 창립 100년 먹거리”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
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미생물 에
립가스(LFG)를 포집, 에너지로 전환하고
가장 효율적인 미생물을 찾는 과정이 될
너지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있다. 그는 “화석연료는 안정적인 에너지
것”이라고 말했다.
밝혔다.
란 장점에도 이산화탄소 등 기후변화를
이어 “미생물은 단순한 에너지뿐 아
김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신라호텔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니라 식량, 경제 시스템으로 밀접하게
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창립
풍력과 태양력도 인간이 태양과 바람을
연결되면서 전체적인 경제 혁명으로 갈
100주년을 맞는 2047년이면 미생물 에
통제할 수 없는 문제 등이 있다”며 “살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너지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가 전세계
있는 미생물을 통한 에너지는 안정적이
대성그룹은 1947년 창업주 김수근 명
에너지 3분의1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고 지속가능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예회장이 연탄제조업으로 창업했다. 현
이같이 강조했다.
경제적인 에너지라는 가능성을 느끼고
재는 대구∙경북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을
김 회장은 “2047년이면 전세계 에너 지 중 화석연료가 3분의 1, ESS를 확보
김 회장은 수익성에 대해 “대성환경에
한다면 태양력과 풍력이 3분의 1, 나머지
너지와 대성에너지 등 다른 계열사와의
3분의1 비중은 미생물 에너지를 활용한
이익률 차이가 크지 않다”며 “엄청난 인
이날 대성그룹은 ‘FEW NEXUS 컨퍼
바이오에너지 쪽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
프라가 필요한 대성에너지 등과 달리 대
런스 & IICE’를 이어 개최했다. FEW 넥
며 “앞으로 살아있는 미생물로부터 나오
성환경에너지는 쓰레기 가져와 흙만 덮
서스는 인류 생존에 필수인 ‘식량, 에너
는 에너지 시장이 천문학적으로 커질 것
으면 된다. 쓰레기 속에서 양질의 가스가
지, 물(Food-Energy-Water)’이 서로 유기
으로 본다”고 말했다.
2~3년 만에 나온다”고 강조했다.
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개념으로 컨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대성그룹은 계열사인 대성환경에너지
그는 “전 세계적으로 미생물로 에너지
런스에서 ‘에너지는 물론 미래 부족자원
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대구 방천리
를 축적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개발되고
인 물과 식량문제에 대한 솔루션으로서
위생매립장에서 나온 미생물을 통해 매
있다”며 “미생물을 통한 에너지 창출은
의 미생물’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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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신동빈 회장
“롯데 R&D센터, 종합식품연구 메카로 육성할 것” 데그룹이 2200억 원을 투자한
롯
받았으며,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
식품 R&D 허브가 본격 가동
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
에 들어간다.
구환경을 조성했다.
롯데는 지난달 1일 서울 강서
이와 함께 연구원간 유연한 소통
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
이 가능한 연구공간 구축을 위해 스
구소의 신축연구소 ‘LOTTE R&D
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또한 업무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
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 자리
광장을 조성하였고, 어린이집과 엄마
에서 “(롯데 R&D 센터를) 식품계열
사랑방, 피트니스 센터를 두어 일과
사들의 세계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
가정의 양립(Work and Life Balance)
이자 식품의 미래상을 구현해 나가
롯데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
는 종합식품연구메카로 육성,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가치를 창출
을 추구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었다.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어린
우선 다양한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
이에게 건강한 식품 제조 과정, 바른 식
하여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습관 교육 및 요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
이 날 준공식에는 신 회장과 이 지역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는 롯데 어린이 식품체험관 ‘스위트 빌
국회의원 김성태 의원, 손문기 식품의약
통합 연구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시
(Sweet Vill)’을 개설했으며, 롯데그룹 식
품안전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
너지를 도모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품의 역사와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 서울시 관계자 및 롯데중앙연구소 임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
롯데 식품문화관 ‘뮤지엄 엘(Museum L)’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하여 독립적 분
을 오픈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 원을 투자해
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
니터링하여 신제품 개발과 제품 개선에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
화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
활용하기 위한 ‘소비자 감성센터‘를 국내
물에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로,
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
최고 수준으로 마련했다.
기존 양평 연구소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
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
창립 34주년을 맞는 롯데중앙연구소
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
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는 롯데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 기
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
술 확보, 위생 및 안전을 담당하는 역할
서 430여명으로 확대, 식품 연구개발의
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
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먹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품산
획이다. 롯데 R&D 센터는 식품 전진기지
거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중국, 인도네시
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로서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
아, 베트남에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
수행할 계획이다.
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며, 신축연구소 완공과 연계해 미래 식품
Energy Storage System)을 구축하여 전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마련했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 R&D 센터는 융합, 미래, 소통의 3가지 주제에 맞춰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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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 중국 사업 전면 철수” 중국 사업 중단 후 내실 경영에 속도낼 듯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정
되지 않아 철수 역시도 고려해왔다”며
5월31일 이마트의 중국 사업과
“(오늘 정 부회장이 이를) 재확인 해준
관련, “중국에서 이마트를 완전히 철
정도”라고 말했다.
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마트의 경쟁력 부족과 적합한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입지 선정 실패가 중국 사업 철수에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이마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에서) 우리의
지난 1997년 상하이에 1호점을 내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
며 중국에 진출했던 이마트는 이미 지 난 2011년부터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다”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입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지 선정을 제대로 못한 탓도 있다”고
돌입했다. 이마트는 임대 계약이 끝난 상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점포를 줄
하이 라오시먼점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의 중국 사업
그렇다면 구체적인 철수 시점은 어떻
다. 아울러 남아 있는 루이홍점, 무단장
은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게 될까. 이마트 한 고위관계자는 “되는
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화차오점
43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좀
대로 빨리 철수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
등 6개 점포도 연내 폐점할 방침이다.
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연될수록 비용이 계속 소요된다”고 밝혔
밝혔다.
그간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올해 중국
이마트는 이같은 위기를 타개코자
다. 이 관계자는 “다만 건물주와 해당 점
사업을 전면 철수할 것이라는 시각이 높
2011년부터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
포에서 일했던 직원들과의 협의 과정이
았다. 갈수록 악화되는 수익성이 좀처럼
다. 이로 인해 현재는 루이홍점, 무단장
필요하다”며 “계속 이에 대해 논의할 것”
회복되지 않아서다.
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화차오점
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마트가 올해 중국 사업을 중단할
등 6개 점포 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 때
이마트는 향후 국내 사업에 보다 집중
경우 내실 경영에 보다 효과를 낼 수 있
문에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올해 중국 사
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새 정부가 들어
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 업계 관
업을 전면 철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
서며 유통 산업 규제 가능성이 높아진
계자는 “이마트가 중국 사업은 철수하지
공연하게 나왔었다.
것과도 무관치 않다. 이날 김상조 공정거
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실제 이마트 측도 이날 정 부회장이
래위원장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첫 번
해외 사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마트의 중국 사업 철수를 재확인해준
째 경제민주화 공약이 바로 불공정 갑질
“이마트는 국내외에서 모두 내실 경영에
것일 뿐 이러한 이야기가 그다지 놀라운
과 솜방망이 처벌 끝내기”라며 “공정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
원장이 된다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갑
정 부회장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
는 “기존 점포들 중 가능성 있는 점포는
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는 이마트의 중국 사업 수익성이 갈수록
지속하려고도 노력했지만, 예상만큼 잘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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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조석래 전 효성 회장
팔순기념 기고문집 발간··· 할 말하는 당당한 재계 지도자
조석래 전 회장에 대해 쓴 기고문들을 엮은 ‘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가 발간되었다.
조
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의 지인들
당초 2014년 조 전 회장 팔순에 맞춰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김영삼
이 조 전 회장에 대해 쓴 기고문들
발간하려 했으나 건강 문제와 재판 등으
정부시절 조 회장이 국회의원들을 대상
을 엮은 ‘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가 발
로 미뤄졌다가 올해 조현준 회장의 취임
으로 은행의 ‘갑질’문제를 거론한 것을
간됐다.
을 계기로 펴내게 됐다는 후문이다.
회상하며 “그는 재계 전체를 위해, 그리
효성에 따르면 해당 기고문에는 손병
기고문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조
고 나라의 경쟁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당
두 호암재단 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
회장은 선친 조홍제 회장님께서 창업하
신과 당신이 경영하는 회사에 손해가 오
리, 권오규 전 부총리, 송병락 서울대 명
신 효성을 한국경제의 산업화 행진의 앞
더라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한 재계의 지
예교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줄에 서게 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
도자였다”고 언급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후쿠다 야스
다”며 “조 회장은 일관성있게 ‘세계 속 한
장남인 조 회장은 ‘감사의 글’을 통해
오 전 일본 총리 등 국내외 정·재·언론계
국’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인생관을 성심
인사 80여명이 참여했다.
고 있어 존경받고 있다”고 밝혔다.
껏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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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30년 안에 하루 4시간, 일주일에 4일만 일하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트럼프타워에서 취재진에게 알리바바 그룹의 마 윈 회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윈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5년간 미국에 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중
◇대기업의 몰락(Shrinking giants)
바의 마윈 회장은 21일(현지시간)
현재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 등 세계
그는 당시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매를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인공
적인 다국적 대기업들은 독점행위로 비
촉진하는 방법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능(AI)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적게
난을 받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
는 구상을 밝혔었다. 마 회장은 “일자리
일하고 많이 누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다. 마 회장은 그러나 앞으로 이런 다국
를 창출하는 최고의 방법은 중소기업 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적 대기업은 점점 위축되고 작은 기업들
품의 판매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는 이어 “앞으로 30년은 아주 고통스러
전망했다.
울 것이다. 우리는 이제 준비를 해야 한
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
마 회장은 또 두 차례에 걸친 산업혁 명은 각각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을 촉발시켰다면서 세 번째 기술혁
마 회장은 “대규모 스케일이 이제까
명인 AI의 발전이 제3차 세계대전을 유
지의 모델이었다. 그러나 미래는 개인 맞
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춤형 주문제작(Personalized, custom-
◇ 무역과 세계화(Trade and
made)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lobalization)
AI의 발전과 기계화의 진전에 따라 일
다”라고 덧붙였다.
자리가 줄어들 경우 국가 간 갈등이 불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미국과 중국은 서로 다른 정치·경제
거지면서 새로운 세계대전을 유발시킬
당선자를 만났을 당시 마 회장은 향후
시스템으로 인해 충돌을 하고 있다. 도널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이다.
5년 동안 미국에서 1백만 개의 일자리를
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지난 4월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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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라고 말했다.
갖기 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그는 이어 만일 오늘날 사람들이 30곳
어마어마한 무역적자와 일자리 손실을
정도를 방문하면서 산다면, 앞으로 30년
감당할 수 없다.
후에는 300 곳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
미국 기업들은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 다”라고 말했다.
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첫 번째 산업혁명은 제1차
이와 관련 마 회장은 CNBC뉴스와의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두 번째 기술혁명
인터뷰에서 미국산 제품들이 늘어날수
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AI는) 이
록 중국의 중산층들은 더 좋아한다고 말
제 세 번째 기술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
마원 알리바바 회장
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가 단 한 주 만
는 제3차 세계대전을 유발시킬 수 있다”
마윈 회장의 재산이 하루 새 28억 달러
에 미국산 립스틱 200만 개 이상을 팔기
라고 말했다.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
도 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AI의 발전과 기계화의 진전에 따라 일 자리가 줄어들 경우 새로운 세계대전이
◇ 인공지능(AI)
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 회장은 AI와 세계화는 기회와 위
마 회장은 자동화에 따른 노동자들의
기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고통을 줄이기 위한 교육 시스템의 중요
그는 “AI와 세계화 때문에 나는 여행을
성을 강조했다.
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알리바 바의 시가총액도 420억 달러로 늘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 62% 이상 올랐다. 알리바바는 이미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한다. 정부 관계자와 국가 지도자들을 만
그는 “나는 기계를 사람처럼 만들 필
올해 52살인 마윈 회장은 아시아 최고
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에게 신속하게
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계는 인간이 할
갑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갑부
움직이라고 조언한다. 만일 그들이 빨리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서열로는 14번째에 올라 있다. 마윈 회장
움직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사람의 지
의 재산은 올해 들어서만 85억 달러 불
말했다.
혜와 경험을 절대로 따라 올 수 없을 것
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의 총 재산은
이라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사람이 이
현재 418억 달러(약 46조9455억원)에 달
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다. 알리바바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이
마 회장은 이어 “우리가 무엇인가 닥 쳐오고 있음을 안다면 지금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아직 문제가 없을 때
유는 내년 3월 마감하는 올 회계연도 알
지붕을 수리해야 한다는 게 나의 믿음”
마윈 회장 재산 하루새
리바바의 매출이 전년대비 45~49% 급
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로 인해 사람들은
3조1400억원↑···총 47조원 육박
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적게 일하고 많이 여행을 할 수 있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앞으로 30년 안에 사람들 은 하루 4시간만 일하고, 일주일에 4일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타
바그룹홀딩의 마윈 회장이 하루 만에
오바오와 T몰을 거느린 중국 전자상거
28억 달러(약 3조1400억 원)의 재산을
래 시장의 공룡이다. 알리바바는 전자 상
불렸다.
거래와 소셜 미디어 뿐 아니라 음악 스
일하게 될 것이다. 나의 할아버지는 들판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트리밍, 온라인 금융 등 새로운 영역으로
에서 하루 16시간을 일했다. 우리는 이제
알리바바의 주가가 전날 뉴욕증시에서
과감하게 사업을 늘리면서 결실을 내고
하루 8시간을 일한다. 일주일에 5일만 일
13.3% 폭등한 142.34달러에 거래되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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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야심작 ‘코나’ 세계 첫 공개···”소형 SUV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인 소형 SUV ‘코나’ 모습
정
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야심작
46%씩 성장했다. IHS의 통계조사에 따
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온전히 상
소형 SUV ‘코나’가 지난달 13일 세
르면 올해도 전년 대비 19.4% 증가할 것
품성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
계 최초로 공개됐다.
으로 예측된다.
어 “스마트한 소비자이자 건전한 도전
정 부회장은 첫 글로벌 소형 SUV 코
이날 정의선 부회장은 직접 코나 프레
(Challenge)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
나 출시를 시작으로 SUV 라인업을 확
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가 신차 소개를
잡기 위해 기존의 소형 SUV에서 공존하
대, 글로발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
위해 연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가치들을 동시
정 부회장이 코나에 거는 기대가 남다
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단 포부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
른 것으로 풀이된다.
양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디자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
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등 회사 주
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
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
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
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SUV 시장을
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겨냥한 코나 론칭을 선언했다.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
단지 나이뿐 아니라 자신의 꿈과 가치
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고
관 실현을 위해 합리적인 도전을 두려워
강조했다.
하지 않는 ‘스마트한 챌린저(도전자)’를
코나는 현대차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 는 SUV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자 개 발한 모델이다.
그는 “현대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젊은 감성의 고객 겨냥··· ”작지만 강하다” 코나는 젊은 감성(youthful mind)을 가진 이들을 주 고객으로 디자인됐다.
지향하는 이들이다.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
현대차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이 세
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
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자, 개성
글로벌 소형SUV 시장은 지난해
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차급이라는 특
464만대 규모로 2010~2016년 연평균
며 “이를 위해 코나 개발에 있어 무엇보
성을 고려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
이 회사는 코나를 통해 B세그먼트(소 형) SUV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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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는 러기지 2단 보드를 적용해 필요시 적
터를 부여하도록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
다. 전면부 디자인은 로우&와이드 스탠
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스를 통해 기존 SUV 대비 낮고 넓어 보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내년 상반기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이는 자세를 구현했다.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코나 전기차 모델 출시 예정
메쉬(mesh)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 상단부에는 날카 로운 LED 광원의 DRL을 배치해 미래지 향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더불어 헤드램프와 범퍼의 전측면,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는 범퍼 가니쉬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 용된다.
재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날 2020년까지 SUV 상품 운영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코나는 저중심 설계로 새롭게 개발된
현대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A세그먼트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부터 E세그먼트를 아우르는 SUV 모델을
시스템 및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용했다.
파워트레인도 기존의 디젤과 가솔린
(Armor)를 통해 아이스하키 선수가 튼
전고가 낮은 로우앤와이드 스탠스를
엔진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고성
튼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듯한 강
구현하며 하부 부품 탑재가 많은 4륜 구
능 엔진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인한 모습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동 시스템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
특히 내년 상반기 중으로 수소전기차 전
했음에도 바닥면 저상화를 통해 넓은 실
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
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정이다.
측면 디자인도 낮은 전고를 통해 안 정적이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 을 표현했고, 전후면 범퍼부터 휠 아치로
초고장력강(Advanced High Strength
현대차는 현재 국내외에서 ▲크레타
보호장비를 두른 듯 이어지는 가니쉬, C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
(중국전략형 모델인 ix25 포함·B세그먼
필러에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샤크 핀
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으며
트) ▲투싼(C세그먼트) ▲싼타페(D세그
필러 디테일’ 등이 적용됐다. 후면은 상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먼트) ▲맥스크루즈(D세그먼트) 총 4종
하단으로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 메인 리
를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의 SUV를 판매 중이다.
어램프와 범퍼 후측면을 감싸는 범퍼 가 니쉬 등을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코나에 대해 “작지만 강하
또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방식
다”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고 밝
의 컴바이너(Combiner) 형태 헤드업 디
혔다.
스플레이를 통해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eVGT 엔진 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듯한 운전 몰입감을 제공한다. 코나는 높은 전고로 승하차시 불편함 을 해소하기 위해 차체 하부에 위치하는
코나는 국내에서 사전계약에 돌입, 판 매에 들어갔다. 일반형 트림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등 크게는 3개 트림 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1925만원 ▲ 모던 2095만~2125만원 ▲모던 2225만 ~2255만원 ▲프리미엄 2425만~2455만 원 범위 내 책정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구동 부품과 배기 부품의 배치를 최적화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하
하고 탑승공간의 실내 바닥면을 낮췄다.
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2280만원
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화물 적재공간은 360ℓ 수준이며 2열
▲플럭스 프리미엄 2460만~2490만원 ▲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
시트 풀 플랫(Full-Flat) 기능과 트렁크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2710만
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플로어의 높이를 2단으로 조절할 수 있
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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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企와 공동 친환경차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윈윈’
현대모비스 전기차 모습
현
대모비스와 중소기업의 공동 연
과 동등한 품질을 가지는 한편 한층 더
공동개발로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소재
구개발(R&D) 활동이 윈윈(Win-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삼화전
기술, 제조공정과 품질관리까지 완성차
Win)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자는 3년간 공동개발 끝에 지난해 말부
업체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노하우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소기업 삼화전
터 에너지손실율과 가격경쟁력을 개선
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
자, 아모그린텍과 각각 공동으로 친환경
한 ‘페라이트코어’를 양산, 공급 중이다.
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차 핵심소재인 ‘연자성 코어’를 국내 최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5개 친환경
벌일 수 있는 역량도 확보했다.
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종에 적용 중으로 앞으로 친환경 라인
‘연자성 코어’는 친환경차용 배터리충 전기(OBC)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LDC)
업에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재료연구팀 황득규 책임 연구원은 “우수한 소재기술을 가진 업
아모그린텍은 2년간의 공동개발을 통
체와 차량 시스템 차원의 기획검증이 가
해 지난해 말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인
능한 현대모비스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특히 고전압이 흐르는 친환경차용 연
‘나노결정립리본코어’의 개발을 완료했
“협력업체는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현대
자성 코어는 고도의 신뢰성과 소재배합
다. 내년 양산 준비 중으로 다른 친환경
모비스는 완성차 경쟁력에 한층 더 기여
및 열처리 공정 등의 기술적 난제 등으
차종에도 확대적용을 검토 중이다.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 각각 적용된다.
로 그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공동개발을 통해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0년 ‘일곱가지
공동개발은 현대모비스가 개발기획,
기술자립도와 조달 기간 단축 등 부품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프로그
사양확정 및 소재개발부터 실차와 연계
급의 안정성을 높였다. 중소업체는 충분
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
한 신뢰성 검증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은
한 공급물량과 친환경차에 특화된 기술
자금 조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
공정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는 형
력을 확보하는 등 Win-Win의 과실을 나
한 R&D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태로 진행됐다.
눌 수 있게 됐다.
해 2·3차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강화
유기적 협업의 결과 개발품은 수입품
삼화전자와 아모그린텍은 특히 이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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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LG전자 의류관리가전
“의류관리가전 ‘세계 최고 브랜드’ 키운다” 69년 첫 출시…LG 의류관리가전이 韓 세탁문화의 역사 세탁·건조부터 스타일링까지, 의류관리가전 라인업 갖춰 전자가 차별화된 기술과
LG
기는 영국, 스웨덴 등 유럽 주요 국
제품을 바탕으로 신개념
가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세탁문화를 제시해온 의류관리가
차원이 다른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전이 세계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
인정받고 있다.
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
◇80개국 세탁문화 바꾸는 의류
스사업부장(전무)는 지난 5월31일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LG전자 의류관리가
관리 혁명 LG전자의 홍보모델이 의류관리가전 홍보를 위해 세탁한 옷을 들어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세계 최 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 통돌이
전의 역사가 곧 한국 세탁문화의 역사”
아짐에 따라 빨래를 말리는 공간이 점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출
라고 자신했다.
차 실내로 들어오게 될 것을 감지하고
시했다. 두 개의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
2004년부터 국내 건조기 시장을 이끌
워시’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LG전자는 ▲1969년 국내 최초의 세 탁기 ▲1998년 DD모터를 적용한 통돌
어오는 뚝심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8년여 동안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
이 세탁기 ▲2000년 DD모터를 적용한
LG전자는 의류관리가전의 격(格)
하며 철저한 시장 분석과 연구를 거듭
드럼세탁기 ▲2005년 세계 최초의 스팀
을 높이기 위해 핵심부품과 차별화 기
한 결과이기도 하다. 트윈워시는 출시
세탁기 ▲2009년 세계 최초로 손빨래
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직후 한국과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
동작을 구현한 6모션 세탁기 ▲2012년
1998년 벨트를 사용하지 않고 세탁조
며 세탁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세계 최초로 강력한 물줄기를 세탁물
와 모터를 직접 연결한 인버터 DD모터
트윈워시는 LG 드럼세탁기를 구매하
에 직접 분사해 세탁 시간을 줄여주는
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탁기에 적용
는 국내고객 2명 중 1명이 선택할 만큼
터보샷 세탁기 등 한국 세탁문화의 역
했다.
LG전자 대표 세탁기로 자리잡았다. 올
LG전자는 2002년 이후부터 한국에
해도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류 전무는 “LG전자는 분리세탁을 원
출시한 모든 드럼세탁기에 인버터 DD모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 연말까지 누적
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간파하고 2년
터를 탑재하며 인버터 DD모터의 시대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
전에는 세계 최초로 상단 드럼세탁기와
를 알렸다. 2007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
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12kg 용량 드
하단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출한 지 4년 만에 월풀, GE 등 현지 선
럼세탁기와 2kg 용량 미니워시를 결합
를 세상에 내놓았다”며 “또 가옥구조가
두기업들을 제치고 미국 드럼세탁기 시
한 슬림형 트윈워시를 선보이는 등 트
변하고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
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후 LG 세탁
윈워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사를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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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7
출시 국가도 지난해 40개국에서 올 연
변화하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위생
말까지 80개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건조기
류 전무는 “트윈워시는 제품 설계에
가 주목받고 있다.
큰 인기다. LG전자 ‘LG 트롬 스타일러’는 사실 상 LG전자가 새로 발명한 제품이다. 트
서부터 인체공학적인 요소를 고려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기존 히터방식
롬 스타일러는 옷장에 오래 보관해 눅
며 “주로 사용하는 드럼세탁기를 상단
의 전기건조기를 보완한 ‘인버터 히트펌
눅해진 옷이나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
에 놓고, 가벼운 빨래 위주로 사용하는
프’ 방식의 전기건조기를 선보이며 국내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를 항상
미니워시는 하단에 위치시켜 사용자 몸
의류건조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
인하고 있다.
했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조기 시장이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을 이
최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작년 10만대 수준에서 올해 많게는 6배
용한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
은 트윈워시에 4인 가족 1회 빨래량인
이상 성장해 6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5킬로그램(kg)의 세탁물을 투입하고 꺼
보인다. 건조기의 대당 판매가격을 고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내는 경우 각각 어떤 신체부위에 얼마
려한다면 1~2년 내에 연간 시장규모가
이 제품은 하단부에서 물 입자의
만큼의 부담이 가해지는지를 측정했다.
1조를 뛰어넘는 가전이 될 수 있어서다.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고온의 증기
그 결과, 팔, 다리, 허리 등 총 11곳의 신
특히 올해 들어 LG전자 건조기의 국
를 뿜어내는 동시에 무빙행어를 분당
체 부위에 전반적으로 고르게 힘이 분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10배 늘
120~200회 좌우로 흔든다. 마치 습식
포되어 특정 신체부위에 부담이 가지
어났다.
사우나처럼 따뜻하고 축축해진 상태에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 전무는 “기존 히터방식이 뜨거운
서 행어가 빠르게 진동하며 옷에 묻은
특히 무릎을 굽힌 상태로 무거운 짐
바람으로 옷을 건조했다면, 인버터 히
먼지와 구김을 제거한다. 스팀은 저온
을 들 때 가장 힘을 많이 쓰는 허리와
트펌프 방식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
(60℃) 건조 과정에서 옷감 깊숙이 밴
허벅지에 가해지는 최대 근육 수치가
습기의 원리를 이용한다”며 “기존 방식
냄새 입자를 포획해 날려버린다.
20~40% 이하로 낮게 나타났는데, 이
과 비교해서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또
스타일러는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수치는 일상 생활에서 가벼운 집안일을
냉매를 순환시켜서 만든 열을 활용하기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
하며 움직이는 수준이다. 이번 연구결
때문에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전기료가
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
과는 트윈워시의 인체공학 설계를 객관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표준
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적인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
코스 1회 사용 시 전기료는 약 151원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가 있다.
고 에너지 모드를 선택하는 경우 더 낮
사용량도 줄여준다.
은 135원이다. ◇트롬 건조기 돌풍의 주역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류 전무는 “트롬 스타일러는 올해 들 어 국내에서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트롬 스타일러’,
등 점차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필수 가전 반열 올랐다
며 “신혼부부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빨래를 햇볕에 말리는 문화를 가진 국
세탁·건조에 이어 간편하게 의류를
특히 인기가 높고, B2B는 리조트, 호텔
내에서는 다소 생소했다. 하지만 최근
관리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선보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이
인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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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르포]LG전자 창원공장
11초에 제품 1대 뚝딱…LG전자 창원공장을 가다 생활가전·의류관리 가전·메카…모듈화·자동화 끊임없는 제조혁신
적재장면 드럼세탁기
생
활가전·의류관리 가전·메카…’모 듈화·자동화’ 끊임없는 제조혁신
극한 테스 트…혹독한 내구성 검 증·10년을 써도 한결같은 품질 실현 “1분에 1천 번까지 세탁통 회전…1만 번 열고 닫아도 끄덕 없어야”
시장에도 공급된다.
LG전자는 원가 혁신과 생산 효율성
의류관리 가전의 생산을 담당하는
을 위해 가전업계 최초로 2005년 세탁
김철융 상무는 “올 들어 창원공장에서
기 제품에 모듈러 디자인을 도입, 현재
생산된 의류관리 가전은 트윈워시와
3~4개의 모듈만으로 세탁기, 건조기 등
건조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을 제조하고 있다.
20%, 30%, 스타일러는 무려 150% 이상
모듈러 디자인이란 제품에 필요한 여
“이곳이 LG전자 세탁·건조부터 스타
늘었다”며 “의류관리 가전에 대한 국내
러 부품을 통합하고 표준화해 레고블록
일링까지 LG 생활가전의 심장이자 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미 1월부터 생산
처럼 독립된 패키지로 만들어, 다양한
류관리 가전의 메카입니다.”
라인들이 풀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
모델에 동일한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다. 국내 판매용 건조기의 생산량은 지
록 한 것이다.
창원공장. 공장에 들어서자 ‘무사고 사
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
모터, 컴프레서 등 모듈화된 부품은
업장 실현’이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단번
다고 김 상무는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만
LG전자가 직접 만들거나 협력회사가
에 눈에 들어왔다.
해도 1개 라인에서 생산했던 건조기는
LG전자에게 공급한다. LG전자는 약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전자 창원2공
올해 들어 2개 라인으로 늘렸지만 밀려
140미터 길이의 제조라인에서 드럼세탁
장에서는 트윈워시, 건조기, 스타일러,
드는 주문량을 맞추기가 버거운 상황이
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 가전
통돌이 세탁기 등 LG전자 의류관리 가
다. 향후 LG전자는 시장 상황 등을 고
전 제품을 11초에 1대 꼴로 생산하고
전 전 제품이 쉴 새 없이 생산된다. 이
려해 생산라인을 확대하는 것도 적극
있다.
제품들은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주요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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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매년 수요가 늘 것에 대비
드럼세탁기
미니워시
해 최근 2년간 생산 효율화를 위한 자
작된다. 작업자들이 세탁통 내부에 물
“여기는 신뢰성 실험실입니다. 모터들
동화 설비 투자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을 채워 헹굼, 탈수 등이 제대로 작동하
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하죠” LG전자
그 결과 트윈워시, 건조기, 스타일러 등
는지 검사하고, 건조기에도 전원을 연결
관계자는 생산라인 옆의 공간으로 안
의류관리 가전의 제조라인 자동화율
해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꼼꼼히 확
내했다.
은 60%대에 달한다. 제조라인 입구에
인한다.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포
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몸체인 ‘캐비닛
장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곳에서 작업자들은 에너지 효율 측정을 비롯해 소음(무향∙잔향), 진동,
(Cabinet)’을 접는 자동화 장비가 눈에
생산라인 마지막에 있는 포장 공정에
수명 등을 실험한다. 또한 상온 외에도
들어왔다. 이 설비는 평면으로 펼쳐져
서는 자동화 설비가 제품을 자동으로
열대 기후의 고온이나 극지방과 비슷한
있는 스테인리스 캐비넷을 1초도 안 돼
포장한다. 자동점검 시스템은 포장박스
영하의 저온 환경에서 10년 이상 사용
‘ㄷ’자 모양으로 한 번에 접는다.
안에 액세서리와 부품들까지 제대로 들
해도 품질에 변화가 없는지 시험한다.
특히 작업자들이 움직이는 공간을
어갔는지 신속하게 확인한다.
온도 시험실 옆에 있는 도어 개폐 시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작업자들의 움
제조라인 입구부터 컨테이너에 실리
험실에서는 자동화된 테스트 장비가 제
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부품을
는 순간까지 채 15분을 넘지 않는다. 컨
품의 도어를 1만회 이상 반복적으로 열
자동으로 옮겨주는 자동 운반 설비들
테이너에 실린 제품은 국내 판매 물량
고 닫는 극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세탁
이 작업자의 머리 위쪽에서 제조라인을
은 전국의 물류 창고로, 수출용은 부산
기, 건조기, 스타일러 모두 소비자의 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항으로 각각 배송된다.
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 도어이기 때문
천정에 설치된 약 20미터 길이의 트
생산 라인 공장을 빠온 제품들은 차
이다. 연구원들은 미니워시의 도어도
롤리(Trolley)가 무겁고 부피가 큰 세탁
로 2~3분 거리에 위치한 신뢰성 시험동
자동 서랍 개폐기를 이용해 1만회 이상
조를 쉼 없이 제조라인에 보내주고, 작
으로 자리를 옮겼다. 2층 건물인 신뢰성
움직여도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업자의 옆쪽에 있는 부품 자동 공급 설
시험동은 500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다. 김 상무는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높
비(SPS; Set Parts Supply)가 도어, 상판
시험할 수 있다. 1층에서는 세제 투입
이는 동시에 세계 최고의 품질을 위한
등 제품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작업자
시험 등이, 2층에서는 상온·고온·저온의
신뢰성 시험을 지속 강화해 의류관리
가 손만 뻗으면 되는 곳에 옮겨줬다.
온도 시험, 과진동 시험, 도어 개폐 시험
가전에서 LG를 1등 브랜드로 만들 것”
등이 이뤄진다.
이라고 강조했다.
조립 공정이 끝나면 품질 검사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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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이재훈의 더블데이트
윌 애런슨 & 박천휴 ‘어쩌면 해피엔딩’ 튜디오’를 통해 약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친 ‘어쩌면 해피엔 딩’이 두 사람의 첫 순수 창작물이다. 서울 용산구 장문로 60 행복나눔재단 내 프로젝트 박스 시 야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인기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 았다. 작품을 올린 뒤 두 사람은 현재 살고 있는 뉴욕으로 떠 났기 때문이다. “서울로 돌아와서 관계자분들과 배우들은 물론 관객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실감이 났어요. 인기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못했죠. 망하지만 않았으면 좋겠 다고, 회사(우란문화재단)에 피해만 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 각했었죠.”(박천휴) 브릿팝 밴드 ‘블러’의 프런트맨 데이먼 알반의 ‘에브리데이 로봇’에서 모티브를 얻은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들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 받았다. 사람과 완전하게 흡사하게 생긴, 그러나 구형이 돼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는 두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주인공이다.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오른쪽)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 하고 있다.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미래의 메트로폴리탄 서울’이 콘셉트로 미래가 배경이지만 재즈 레코드, 반딧불이, 제주도 등을 등장시켜 감성을 자극했다.
한
국인 작가·작사가 박천휴(34)와 미국인 작곡가 윌 애런
‘번지점프를 하다’ 이전에도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원작
슨(36)은 대학로에서 ‘휴&윌 콤비’로 불리며 인기를 누
으로 삼은 ‘마이 스케어리 걸’을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감성
리고 있다. 2012년 초연한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
을 일찌감치 접한 애런슨은 웬만한 의사소통은 한국어로 가
해 서정적인 감성을 뽐내며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능하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대학로에 선보인 또 다른 창작뮤지
그는 “미래가 배경이라 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진실
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한 사랑 이야기라 잘 전달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 진의
스타가 됐다.
가 잘 전달될 수 있을 지 두려움도 있었다”고 웃었다. 박천휴
‘번지점프를 하다’가 동명의 원작영화(2000)를 원작으로 삼았던 만큼, 우란문화재단의 기획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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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작품의 근원에 깔려 있는 정서는 클래식해요. 그래서 공감이 가능한 것 같다”고 여겼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내밀한 이야기를 내밀한 의도로 쓴 작품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특별한 경험을 한 셈이죠.”(박천휴)
“저 역시 ‘어쩌면 해피엔딩’은 특별한 공연이에요. 개인 감성과 제 자신을 투영했거든요. 대중적인 인기나 특정한 의도로 만들었다기보다 개인적인 것이 많이 스며들었어요.”(윌 애런슨)
두 사람은 뉴욕대 대학원에서 만난 친구 사이다. 한국에서
브라스 등의 새 옷을 입고, 다채롭게 편곡됐다.
문예창작학과를 나온 박천휴는 프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활동
특히 ‘어쩌면 해피엔딩’ 미국공연의 연출을 맡을 노아 히멜
하다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하버드와 독일
스타인, 이 뉴욕 본 공연에 앞서 리딩 공연에 참여한 에피 알
에서 오페라 등 클래식음악을 공부한 애런슨은 뉴욕대에서
데마, 조슈아 델라 크루즈 등 브로드웨이 배우들도 함께 해
뮤지컬 음악을 전공했다. 벤 폴즈와 존 브리온 같은 뮤지션,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가 정해진 ‘어쩌면 해피엔딩’ 미국 공
마이크 밀스와 미란다 줄라이 같은 영화감독의 팬이라는 점
연은 이르면 내년에 현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급속도로 친해진 두 사람은 고전적인 취향을 갖고 있 다는 공통점도 발견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한국인과 미국인이 협업해서 그런지 완전히 100% 한국적 감수성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히치콕 등 고전 영화감독을 좋아하는 점도 같았죠. 가끔
역시 현지 공연에서도 배경은 서울이고 또 제주도를 가죠. 이
시대를 잘못 때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뜨거
부분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예측은 못하겠지만 저 역시 새
운 것이 좋아’(1959)의 빌리 와일더 감독이 그렇게 좋더라고
로운 길을 가는 느낌이에요. 아직까지 현지 극장은 백인 중심
요. 윌도 1950년대의 정서를 정말 좋아해요. 사라져 가는 것
이거든요. 그럼에도 현지에서 공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들에 대한 안타까움, ‘멜랑콜리’한 삶의 정서인데 ‘어쩌면 해
것에 보람을 느껴요.”(박천휴)
피엔딩’에 나온 반딧불이가 그렇죠.”(박천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다 뮤지컬에 들어섰다. 클래식음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부터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총
악을 제대로 공부한 애런슨은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
4차례 공연한 ‘어쩌면 해피엔딩 음악회’를 열었다. 23일에는
하는데 뮤지컬이 그런 점에서 매력적었다”고, 시(詩)를 전공
뮤지컬 배경 중의 한곳이 됐던 제주 내 플레이스 캠프 제주
하고 한국의 대중음악 작사도 한 박천휴 역시 “윌이 말한 것
스피닝 울프에서도 공연했다.
처럼 이야기를 음악으로 정서로 표현하는 것이 좋았다”며 뮤
두 사람이 MC를 직접 맡은 이 음악회에는 전미도, 정욱진,
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천휴는 특히 “한국 뮤지컬은
고훈정 등 리딩 초연 배우들이 함께 해 의미가 깊다. 뮤지컬
아직 역사가 짧아 번역투의 가사가 많는데 가요만큼 노랫말
본 공연 당시 건반과 현악 4중주 위주로 편곡됐던 넘버들은
을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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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윌애런슨
30대의 두 젊은 창작가는 노랫말이 곡과 화성에 철저하게 복무하는 스티븐 손드하임을 비롯한 뮤지컬의 안팎이 대화의 소재로 나오자 이야기를 수도 없이 쏟아냈다.
박천휴
관점이에요. 보수, 진보에 따라 다르니 여러 가지 책을 봐야 하죠.”(애런슨) “영어로 번역된 책이 많지 않는데 당시 한국에서 선교사를
최근 ‘2017 제71회 토니상’에서 각각 6관왕과 2관왕을 차지
지낸 사람의 후손들이 쓴 책 등가지 찾아 윌이 읽고 있어요.
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과 뮤지컬 ‘나타샤와 피에르 그리
한국에서는 역사를 이념적으로 가르치는데 그런 면에서 윌
고 1812년의 혜성’의 창작진이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라는 이
이 오히려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죠.”(박천휴)
야기도 나왔다.
자라온 배경과 환경이 상이함에도 음악회는 물론 인터뷰,
“뮤지컬의 황금기는 이미 지났죠. 요즘은 젊은 세대의 감정, 21세기의 시대적 배경에 맞게 시어터 의미가 새롭게 발견되
일상의 자리에서 영락없는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두 사람은 정작 “많이 싸운다”며 웃었다.
고 정의내려지는 시기 같아요. ‘디어 에반 한센’과 ‘나타샤와
그럼에도 콤비의 힘은 무엇일까. ‘오클라호마’, ‘캐러셀’, ‘남
피에르 그리고 1812년의 혜성’도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
태평양’ ‘왕과 나’ ‘사운드 오브 뮤직’을 협업한 로저스 & 해머
를 한 거죠.”(박천후)
스타인을 시작으로 뮤지컬계는 수많은 콤비가 존재했다.
그러면서 ‘좋은 뮤지컬’은 진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기 목소리, 자신의 주장이 있어야 해요. 엄청난 사건이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니고, 관객들이 자신과 연관지을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이 있어야 하죠.”(애런슨 & 박천휴)
더라고요. 뮤지컬은 복합적인 장르라 복잡한 과정을 함께 거 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누군가를 믿고 함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 때는 뿌듯하죠.”(박천휴)
이들이 준비 중인 차기작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힘겨운 시대를 살아간 한 예술가의 이야기다. 이를 위해 애런 슨은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 역사와 관련된 책을 모두 섭렵하 고 있다.
“각자 한계점에 이르렀을 때 서로 밀어주고 자극을 주는 파 트너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죠. 휴는 작곡가로서 제 역량이 더 발휘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해줘요. 안주할만 하면 ‘우리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
“역사를 공부는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기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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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함께 하니, 더 나은 뮤지컬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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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요. 하하.”(윌 애런슨)
황용엽·민경갑 화백 2인전
‘초심(初心)’
(주)슈페리어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 ‘초심’에 초대된 (왼쪽)민경갑 화백과 황용엽 화백이 슈페리어 김귀열 회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
양화가 황용엽(86)화백과 한국화가 민경갑 (대한민국
독창적인 화법을 구축했다. 산과 산이 겹쳐있는 작품은 ‘자연
예술원 회장·84)화백의 첫 2인전이 열리고 있다. 서양
과의 공존’이 메시지다.
화와 한국화를 대표하는 국내 미술계 원로중 원로의 만남으
추상적이고 기하학적 색면으로 형상화한 산들의 해석은 무
로 주목받고 있다. (주)슈페리어 창사 50주년 기념으로 마련
한한 생명력과 철학적 깊이를 자아내는 독특한 화풍으로, 말
된 특별전에 초대, 서울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작품
그대로 흉중구학(胸中丘壑) 정신의 또 다른 표현과 같다. 민
을 선보이고 있다.
화백은 “내가 그리려는 산은 모든 산을 엮어 새로운 하나의
‘초심(初心)’을 타이틀로 한 이 전시는 5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원로화백의 집념 어린 작품을 볼 수 있다. 1960~70년대 대표작부터 올해 신작까지 시대별로 변모해 온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민경갑 화백은 수묵과 채색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의 경 지를 보여준다. 한국화의 전통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산 모양을 창출해 낼 뿐”이라며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 은 변화들이 곧 작품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는 ‘화가 민경갑’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1960년 대 상파울로비엔날레 출품작을 비롯해, 각 시기별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평생 화두처럼 자연을 통해 길을 묻었던 삶에 대한 관조적 자세와 지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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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엽 화백의 작품 모습
민경갑 화백의 작품 모습
황용엽 화백은 ‘인간 내면의 깊이와 성찰은 과연 무엇인가’
으로 인간의 내면에 주목했다면, 70년대 이후는 무채색 톤의
라는 화두로 천착하고 있다. 오리지널 유화기법으로 젊은 시
단색조 배경과 감옥 같은 협소한 공간구성으로 자유의지가
절 한국화단을 휩쓴 서양의 미술사조(앵포르멜ㆍ단색조 회
박탈된 모습, 90년대 이후는 다소 전통적인 미감이 반영된 구
화ㆍ극사실주의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독자적인 화풍으로
도자(求道者)적 인간상, 2000년 이후 최근 작품 역시 전통문
투철한 예술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재평가 1순위 화가’
양과 인간표상의 상생적 하모니를 연출해내고 있다.
로 조명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함께 기획한 김윤섭 미술평론가(한국미술경영
황 화백은 1988년 제정된 ‘이중섭 미술상의 1989년 제1회
연구소장)은 “노장의 힘을 보이는 민경갑ㆍ황용엽 화백과 슈
수상자’다. 황용엽 작품세계의 무게감과 비중이 이중섭의 작
페리어의 공통점은 ‘초심(初心)’으로 오늘의 자리를 스스로
품세계와도 비견할 만하다는 증명이다. 2005년엔 보관문화훈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한국 현대미술계 혹은 미술시장은 신
장, 2015년에는 한국현대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원로
념보다 유행에 치우치지만 이번 ‘초심(初心)’전은 원로화백들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작가시리즈’
이 50년 넘게 변함없이 쌓아온 그림을 통해 힐링하고 한국미
에 선정되어 대형 초대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술의 희망을 만나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황용엽 화백이 한평생 매진해온 작품세계의 중심엔 언제나
한편, 슈페리어는 골프 전문 토종브랜드다. 창사후 50여년
‘인간애(人間愛)’가 자리 잡고 있다. 평양에서 태어나 월남한
간 한국 현대골프 발전과 함께 해왔다. 한국 최초 골프박물관
후 해방과 전쟁을 겪은 당사자로 분단의 아픔과 인간의 애환
설립, KPGA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최경주 프로 등 유망
이 화폭에 담겼다. 작품에는 연약한 모습의 인간, 추악한 본
골퍼들을 발굴 후원해오고 있다.
능을 드러낸 악마의 잔상, 불안정한 역삼각형의 얼굴들이 혼 재되어 보여준다.
왔다. 슈페리어 창업주인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과 아들인 김
이번 전시에서 황용엽 화백의 인간시리즈를 시기별로 만나 볼 수 있다. 1960년대 작품은 표현주의적 색채와 왜곡된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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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갤러리는 2012년 5월 개관, 꾸준히 기획전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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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 대표는 미술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다. 전시는 7월 26일 까지다.
조성모의 Along the Road
산(山)중 생활 년차 접어든 산
5
지 않았을까? 5년차에 접
중생활 이 되었
어든 집 주변은 산장분
다. 도끼자루 썩는 줄
위기의 환경을 갖추었고,
모르고 이렇게 시간
1937년에 지어진 터라 주
이 흐른 것을 실감하
변이 많이 낡아 사는데
지 못하고 있다. 한
약간의 불편을 주는 요소
3년은 인정할만한데
만 수리하고, 새로 짓기
2년 정돈 그냥 기억
전까진 경제적 낭비를 하
에서 지워져버린 것
지 않기로 했다.(스캇 니
같아 아쉽다. 어디로
어링의 말을 빌리자면 어
갈지? 언제 이렇게
설프게 헌집을 고쳐보려
5년이 흐른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지워진 2년 정도를 머리 속에서 끄집어 낼 수가 없다.
는 비용이 새로 짓는 비용과 맞먹게 된다.) 2014년 5월 20일 개울건너 나무를 정리 할 때 아주 바르게
나머지 2년은 아마 천당에 있지 않았나 싶다. (법정스님 글
자란 나무 두개를 후에 국기대로 쓰려고 산에 잘 모셔두었다
중에 - …천당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가 힘겹게 집 입구까지 옮겨 깃대를 세우고 태극기와 성조기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
를 걸었다.
통스럽다고 생각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밤낮으로 주위를 정리하며 그림 그리는 일이 여기에서의
산속에 나 밖에 없는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서 두 국기를 향해 거수경례(擧手敬禮)를 했다.
일과였는데, 주위에 너무 빼곡히 나무로 가려진 집에 햇볕을
어딘지 모르게 마음 깊은 곳에서 두 나라에서 여태 내 삶
들게하려고 죽은 나무 등을 베고 60여 그루의 과실수와 관상
을 보낸 시간들이 주마등(走馬燈) 같이 흐르며 지금 현재 이
목, 화초를 심었다.
곳에 있게 해 준 하느님께 감사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 집에 놀러간 어느 날. 텃밭에 내 키만
산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늘 동경하던 환경을 갖게 되었으
큼 자란(아마 또래에 비해 키가 작았던 모양이다) 도라지 꽃
니 안 그러하겠는가. 고국에서도 미국에 오기 전까진 도봉산
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근방에 둥지를 틀었고 가끔은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도
뇌의 영상 자료실에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채 있던 풍경을 되 살려 도시의 집보다 좀 넓은 주위에 씨를 뿌리기도, 심기도 했다. 또 주위에 조그만 텃밭을 만들어 밤에 노곤한 몸을 누이며 내일의 할 일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니 천당에 있
봉산 중간 자락까지 오르내리곤 했다. 거의 3년을 밤이나 낮이나 해뜨나 비오나 변함없이 내가 그곳을 지나칠 때 보게 되는 두 국기…그 자리에서 나의 둥지 를 내려다보며 자신들의 존재를 바람이 부는 날이면 더욱 그 들이 살아 있음을 알려왔다.
July 2017
95
HEALING POST
그런데 만물이 다 그렇듯이 생멸의 법칙에 순응하듯 대한
지지율 달성. 사상최초 현직 대통령신분 피의자 입건. 세금으
민국의 국기가 새롭게 걸리고 싶었는지 고국의 정치상황과
로 관제데모 동원. 청년실업율 역대 최고달성. 재정적자 역대
비슷한 시기에 교체(交替)의 운명을 맞은 것이다.
최고 달성. 국가청렴도 역대 최저달성.
뉴욕에 뿌리박고 산지 25년이란 만만치 않은 세월, 몇 개월 사이 두 나라의 정치상황은 국민을 실망시켰다.
seom****
전 박근혜정부의 비정상 ,비도덕, 몰상식 등으로 고국이 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005년도에 담배 값 500원 인상
끄러울 때, 태극기를 한 집단이 비정상으로 이용, 두르고 흔들
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말이 “담배는 서민 애용품 아닌가?”
때 마다 태극기에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더구나 성조
“담배 값 인상에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
기까지 쌍으로 흔들어대는 꼴이라니.
다. 이래놓고 자기는 담배 값 2천원 올림 ㅋ. 담배 값 올려 세
대다수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
금 13조원 거두고도 무상보육 공약을 나몰라라~ 무상보육
도 있다. “먹고 살기 바쁜데 다 귀찮다… 너희들은 먹고 살만
대선 공약을 야당이 지키고 여당이 반대하는 웃기는 현실 ㅋ
하니까 그런데 관심 가질 시간이라도 있지…그 놈이 그 놈이
...가정용 전기에만 누진세 ,,, 대기업체는 수조 원 전기세 감
지 뭐…” 한다.
면.......법인세 인상 반대하는 새누리당 바른정당 OUT!
투표행사에 있어 귀중한 의미는 나의 한 표가 내가 바라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amur****
평상시 참여하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처지에서의 권리
이것은 국민의 힘이다. 국민앞에 어떤 귀족도 성역은 없다.
와 참여, 관심을 짧은 시간을 이용해 분출(噴出)시킬 수 있는
그동안 수많은 갑질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개돼지로 알았던
절호의 기회가 투표행사다.
재벌들에게 최초의 철퇴를 날렸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순신
미국에 이민 온지 한번도 대통령선거에 투표에 불참한 적
장군의 후예이고 윤봉길 안중근열사의 후예이다. 이것이 국
이 없다. 여기에 쓰지 않더라도 그 소중함을 너무나 피부로
민의 힘이다. 국민 앞에 그 어떤 성역도 없다. 다음은 구더기
느끼고 있어 그러지 않겠나…
닥그네 차례다. 아직 정의는 살아있다. 잘했다 특검 잘했다 법
밑의 댓글은 고국의 정세를 걱정하며 몇 개월 동안 생활습
원 위대하다 대한민국국민
관이 바뀐시기에 뉴스를 검색하며 댓글까지 관심을 갖고, 모 아 놓았던 것들 중의 일부를 참고로 붙였다.
tsk2**** 자유당은 특검연장법안에 속히 합의해야 합니다. 구속영장
7435****
발부로 수사동력을 재장전한 특검이 종료되고 검찰로 인계
세월호 304명 국민 수장. 한가롭게 성형하고 밥쳐 먹음. 국
되면 뇌물죄 기소는 요원해 집니다. 뇌물죄로 형벌하지 못하
가기관동원 여론조작 부정선거로 당선. 메르스 무능대처. 육
면 후안무치한 두 여자는 횡탈자금으로 유유히 권세를 누리
영재단비리 연루. 전두환에게 받은 부정한 돈 탈세. 일본과 위
게 되고 우병우 정윤회 전추 영선 봉근 재만 관제데모 수사도
안부 피해자 배제한 합의완료. 협상문 공개거부. 블랙리스트
물 건너가 오래토록 간절히 외쳤던 정의는 무덤에 묻히고 맙
문화인 말살 계획 실행. 민주주의 후퇴앞장. 국민반대 국정교
니다. 만일 친일유신부역집단인 자유당의 반대로 특검연장이
과서 추진. 박근혜 최순실게이트 몸통. 권력이용 뇌물수수 공
무산된다면 의원명단을 공유하여 다시는 이 나라 정계에 발
범. 윤창중 윤진숙 임명. 단통법 시행. 담배값 인상. 역대 최저
못들이게 국민소환의 저주를 퍼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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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이 터진뒤 걱정되어 어쩌다 고국의 사람들과
불의에서 정의로, 몰상식에서 상식으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
대화를 몇 마디 주고 받다보면 그런다. ‘미국에 있는 사람이
나라다운 나라로 온전히 돌려놓기 위해 남녀노소가 평화로
뭐 그리 국내 정치에 관심이 많냐’고 핀잔과 비아냥의 뉘앙스
운 촛불을 들고 일어선 결과다.
로 말을 한다. 그럼 난 그랬다 “시집간 며느리가 친정 생각을 상황에 따라 적당히 봐가며 하는가?…늘 맘에 담고 생각하고, 걱정하고 그 러지… 똑 같은 마음인거야!!!!”, ‘재물은 소금물과 같다.’(로마의 격언), ‘사람은 욕망이 충족 될수록 더 큰 욕망을 갖는 유일한 동물이며 결코 만족할 줄
그들의 마음은 자부심과 희망으로 힐링되어 더욱더 훌륭 한 나라가 되리라 믿음을 키워 나간다. 맹종(盲從)과 굴종(屈從)이 아닌, 옳고 그름을 가늠 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꿔가는 과정은 늘 국 민이 깨어 있는 노력과 비례하지 않을까. 아~ 기분 좋다! 새로운 태극기가 잘도 펄럭이는구나.^^
모르는 유일한 동물이다.’(헨리 조지)라는 금언처럼 인간의 끝 없는 욕구와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고 나라가 아닌 나라로 전
◇ 조성모의 프로필
락시켰다.
조성모는 중앙대 미대 회화과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
아우구스티노의 말에 의하면 희망에게는 아름다운 두 딸 이 있단다. 그들의 이름은 ‘분노’와 ‘용기’인데. 현실이 지금 모 습대로인 것에 대한 분노와 그리고 현실을 마땅히 그래야 하 는 모습으로 바꾸려는 용기란다. 대한민국은 시민의 분노와 용기로 세계가 부러워 할 만한 위대한 민주혁명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아 자랑스럽다. 차디찬 아스팔트의 칼바람은 어느새 오뉴 월 따뜻한 희망의 훈풍으로 바뀌었다.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다. 1992년 미국 이주 후 프랫 대학원을 졸업하고 머시 칼리 지 교수로 후학도 양성했다. 한국에서 문명의 심볼을 빌딩으로 이미지화한 ‘허상’시 리즈를 추구했다면 미국에선 독특한 이미지 분할작업을 캔 버스에 구현하며 ‘길의 작가’가 되었고 뉴욕주 슈네멍크의 ‘Sarang Mountain’ 정착을 계기로 그동안 해오던 ‘사랑의 길’ 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자연 속에서 더욱 하모니를 이루고 있 다.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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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장
메로식당 집여행으로 제주도에 가면 꼭
맛
에도 눈가의 주름에서는 힘들었던
찾아가볼 곳들이 있다. 제주
지난 세월의 풍상이 살짝 엿보이기
갈치집이나 옥돔구이집이 아니다.
도 했다. 하지만 밝은 미소 속에는
입구에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판이
희망과 기쁨 두 글자가 확연하게 드
붙어있는 식당들이다.
러나 보였다.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동네 식당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자활에
과 다를 바 없지만 맛과 함께 정(情)
성공한 어엿한 사장님의 모습이었
이 깃들인 따뜻한 곳이다.
다.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에 대한 사
일단 음식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
회공헌 사업으로 큰 공을 들이고 있
기로 하고, 업주 남씨의 안따까웠던
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타이쿤이
자활역경을 먼저 들어봤다. 남씨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장사가 안
2014년 4월, 지금의 맛있는 제주만 ‘메로식당’ 업주 남신자씨
들기 3호점을 열기 전까지 10년간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 들 가운데 제주도청에서 엄선하고, 호텔신라가 식당 리뉴얼과 메뉴 컨설팅을 맡아 업주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 이다.
었다. 이 식당을 열게 된 것도 큰딸이 우연히 지역방송을 보다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신청했기에 가능했다. 큰
맛있는 제주만들기로 재 탄생한 음식점들은 지역 맛집의 명소로 인기가 높다. 호텔신라 측이 맛있는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탓이 제 일 크지만, 무엇보다 업주들의 자활의지가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 지난 3년 동안 17호점이 개점됐다.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 속에 제주공항에 내려 다시 택시 에 올라타고 간 곳은 서귀포시 충정로 91번길 시장통 어귀에 자리잡은 ‘메로식당’. ‘맛있는 제주만들기 3호점’ 현판이 붙었다. 주인 아주머니 께서 무척 반갑게 맞아주셨다. 업주 남신자(65)씨다.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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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말로 하기 힘들만큼 어려움을 겼
July 2017
딸은 12년 전 고층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전신불수 상태 다. 손도 움직이지 못하는 큰 딸은 당시 방송에서 ‘맛있는 제 주만들기’ 사업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곤 TV리모콘을 입에 물고 신청을 했다. 원래 업주 남씨는 제주 토평지역에서 큰 횟집을 운영했다. 장사가 잘돼 3남매를 키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가족의 행복은 큰딸이 2005년 5월 고층건물에서 추락, 전신불수가 되면서 산산이 깨지고 만다. 남씨는 딸의 간호를 위해 횟집을 폐점한 채 3년간 병간호만 매달렸다. 그러는 동안 엄청난 치료비를 대느라 그간 모은 돈 은 물론이고 수억 원대의 빚까지 얻었다.
메로식당 간판
메로식당의 주요 메뉴. (메로구이와 메로탕면, 메로탕 지리)
이후 남씨는 가족들 생계와 빚을 갚기 위해 현재의 이곳에 어렵사리 식당을 열었지만 그와 가족들의 고난은 여전히 해 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장사가 거의 안됐기 때문이다. 남씨가 호텔신라의 도움으로 이 곳에 ‘맛있는 제주만들기 3호점’을 개점한 이후 올해로 꼭 3년을 맞았다. 3년간 꾸준히 매상도 올라 지금은 하루 평균 매상이 30~40만 원 정도 된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몰려와 100만원 매상을 올릴 때도 있다다. 그 많던 빚도 거의 다 갚 을 만큼 생활도 많이 나아졌다.
◇’메로식당’에 가면 메로식당의 주 메뉴는 ‘메로구이’와 ‘메로탕면’, ‘메로지리’ 등이다. 이 식당의 메로구이는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1인분 7000원). 석쇠에 구워 기름기를 뺀 탓에 육질이 더욱 담백하 고 쫄깃하다. 메로탕면은 얼큰한 매운탕으로 끓인 뒤 국수를 넣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메로지리는 맑은 메로 육수를 우려 낸 담백한 어탕 맛이 입맛을 돋운다.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다. 남씨가 한라산에서 직접 캔 두릅 과 고사리 무침은 주 메뉴 못지않게 맛이 일품이다.
남씨가 불행을 딛고 자활에 성공한 만큼 자신도 어려운 이
메로식당 인근에는 올레시장과 이중섭 거리, 섶섬, 세연교
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점주들이 만
등 서귀포 지역 유명 관광지가 즐비해 관광과 맛집 탐방 코스
든 봉사단체의 1대 회장을 맡은 이후 왕성한 봉사활동을 이
에도 빼놓을 수 없다.
어가고 있다.
메로는 남극해와 남반구 남쪽 심해에서만 사는 어종으로
남씨는 이런 일화를 털어놨다.
미국에서는 ‘칠레 농어’, 일본과 한국에서는 ‘메로’ 혹은 ‘비막
식당 영업이 잘되자 어느 날 부동산 업자가 찾아와 “권리금
치어’라고도 불린다. 최대 2m까지 자라며 수온이 아주 낮은
5000만원을 줄 테니 가게를 넘겨라”고 유혹을 했다는 것이다.
지역에 생활하기 때문에 피부조직과 피에는 부동성분을 가진
남씨는 그러나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다. 남씨는 “맛있는
단백질을 보유하고 있다. 맛과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미국
제주만들기 식당은 자신들의 영원한 자활의 터전이자 제주
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지역민들의 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고급 식당이나 호텔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July 2017
99
HEALING POST
보말과 풍경 있는 제주만들기 취재 이틀
맛
다. 박 씨 부부는 어린 두 남매를 데리
째다. 전날밤 숙소로 돌아
고 무작정 제주도로 와 붕장어 장사
오기 전 다 보지못했던 서귀포 올
에 투자를 했다. 하지만 3년 정도 버티
래시장을 서둘러 돌아본 후 택시
던 장사는 결국 실패로 끝이 났다.
에 올라 서쪽 모슬포항 방면으로
이때부터 박 씨와 가족들의 고난은
향했다.
20여년 가까이 이어졌다. 박 씨는 식
한 50분 남짓이나 달렸을까. 도
당 종업원 등을 전전해야했다. 그러다
로표지판에 ‘마라도행 선착장’이
어렵사리 돈을 빌려 조그만 함바식당
눈에 들어왔다.
을 인수, 운영하는 기회가 왔다.
곧 이어 찾아간 곳은 아름다운
함바식당도 3년 정도 운영을 했으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
나 장사가 거의 안됐다.
경’이다.
설상가상으로 외상으로 밥을 먹던
막 점심이 시작된 시간 탓인지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경’의 박미희 업주가 가 게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30㎡ (10평) 남짓한 식당 내부에 는 벌써부터 손님들이 들어차 있었다. 한적한 마을 이면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도 사람들이 맛집 을 알고 찾아 왔다고 한다. 이 곳 업주는 박미희(59)씨다. 후덕한 동네 아주머니 같은 인상에 첫 눈에도 ‘손맛을 가지신 분’이라는 느낌이 왔다. 그런데 박 씨는 인터뷰 내내 눈물을 훔치시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무척 아팠다. 그동안의 고생이 이날 취재를 통해 또다시 주마등처럼 스 쳐간 걸까?
살길이 막막했던 박 씨는 저녁에 함바 식당을 마치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식당 불판 닦는 알바로 근근히 생활했다. 게다가 병든 시어머니 병원비까지 대느라 빚만 눈덩이처 럼 불어났다. 앞이 안보였다. 그러던 중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평소 박 씨 사정을 딱하게 여기던 서귀포시 요식업협회 관계자가 박 씨의 식당을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신청을 대신 해줬다. 박 씨의 식당은 요즘 하루 50~60만원 매상을 올릴 만큼 장 사가 잘된다. 손님들도 관광객 비중이 높다. 한번 다녀간 손님
박 씨는 원래 부산 사람이다. 제주도 출신으로, 외항선을 타 던 남편을 부산서 만나 결혼을 했고, 한때는 부산 대연동에서 신혼 살림을 했다.
들이 입소문을 냈기 때문이다. 박 씨는 3년 정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을 운영하며 빚 도 대부분 갚았다.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형편이
그러던 중 어느날 남편이 “제주가서 아나고(붕장어) 장사하 면 대박이 난다고 하더라”며 갑자기 외항선을 구만뒀다고 한
100
인부들로부터 숱하게 밥값만 떼였다.
July 2017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박 씨는 아직 가족들이 모여살 집이 없다. 현재 아
보말과풍경 식당 입구
보말과 풍경의 주 메뉴인 ‘보말정식’. 제주산 돼지 수육과 고등어 구이가 일품이다.
들과 딸은 서귀포 시내에서 셋방에 거주하고 있고, 박 씨는 식당에 딸린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 씨는 그러나 희망이 있다. 그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덕분에 가족들이 모여 살 내집 마련의 꿈도 결코 멀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취재를 마치고 문을 나서는 필자에게 호텔신라의 맛 있는 제주만들기 박영준 셰프는 “업주님의 손맛이 매우 좋은 데다, 성실함이 자활의 비결”이라고 귀띰했다.
다”고 평가한다. 우선, 제주산 흑돼지와 고등어 등을 주재료로 하는 ‘보말정 식’은 이곳의 인기 메뉴다. 돼지고기 수육과 고등어구이, 여기에 상추쌈과 매콤한 맛 의 쌈장찌게는 일품이다. 밑반찬으로는 톳 무침이 미각을 자 극한다. 된장에 무쳐 비린 맛이 전혀 없다. 한라산 표고버섯 볶음도 곁들여 진다. 보말을 재료로 한 ‘보말 칼국수’는 고동의 쫄깃한 식감과 고동 육수가 베인 담백하고 매콤한 맛의 국물이 일품이다. 이
◇’보말과 풍경’에 가면 보말과 풍경’은 맛있는 제주 만들기 4호점과 7호점을 통합, 지난해 5월 4&7호점으로 새롭게 재개장한 곳이다. 제주 고유 식재료인 보말(고동의 일종)과 흑돼지를 사용하 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 음식을 먹어본 식객들은 한결같이 “집밥을 먹는 것 같
밖에도 보말죽과 보말 해장국도 주 추전 메뉴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중앙로 17에 위치한 ‘보말과 풍경’은 인근에 대정항 (방어축제 열리는 곳)과 마라도 선착장의 관광 지가 있다. 특히 제주 삼방산 올래길 10코스 인근에 위치, 올래길을 걷 다가 출출할 때 들르면 2배의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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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7년 6월 23일 종가 기준
102
July 2017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5 M 삼성전자 회장
168,347.9
51
허창수 69 M GS그룹 회장
5,245.3
2
서경배 54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92,159.4
52
구본능 68 M 희성그룹 회장
5,196.9
3
이재용 49 M 삼성전자부회장
72,809.9
53
강정석 53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5,153.5
4
정몽구 79 M 현대차그룹 회장
50,551.9
54
김남호 42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5,079.0
5
최태원 57 M SK 회장
43,829.1
55
정몽익 55 M KCC 사장
4,829.2
6
방준혁 49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30,036.7
56
구본학 48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823.8
7
홍라희 72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6,919.7
57
김가람 39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778.6
8
이재현 57 M CJ그룹 회장
25,139.7
58
최창원 53 M SK케미칼 부회장
4,608.2
9
정의선 47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4,217.5
59
조현식 47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401.4
9
정몽준 66 M 아산재단 이사장
19,631.7
60
김준일 65 M 락앤락 회장
4,244.8
11
이부진 47 F 호텔신라 사장
19,460.5
61
장형진 71 M 영풍 회장
4,203.2
12
이서현 44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8,235.4
62
정용지 47 M 케어젠 대표이사
4,153.4
13
임성기 77 M 한미약품 회장
18,235.4
63
정교선 43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058.9
14
신동빈 62 M 롯데그룹 회장
16,280.5
64
한현옥 57 F 클리오 대표이사
4,053.4
15
홍석조 64 M BGF리테일 회장
15,882.6
65
정지완 61 M 솔브레인 대표이사
4,050.5
16
구본무 72 M LG그룹 회장
14,707.7
66
정성이 55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4,008.4
17
이명희 74 F 신세계그룹 회장
14,704.6
67
강병중 78 M 넥센 회장
4,006.0
18
최기원 53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3,965.0
68
장세준 43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990.2
19
정용진 49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3,873.0
69
임병철 58 M 한불화장품 회장
3,922.9
20
조정호 59 M 메리츠증권 회장
13,866.2
70
김준기 73 M 동부그룹 회장
3,863.7
21
이해진 50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2,737.5
71
최재호 56 M 무학 대표이사
3,756.1
22
조양래 80 M 한국타이어 회장
12,323.0
72
김종희 41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636.2
23
김범수 51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2,216.0
73
서민정 26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3,470.7
24
구본준 66 M LG전자 부회장
10,220.4
74
성규동 60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437.8
25
김택진 50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0,151.0
75
허용수 49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3,403.5
26
조현준 49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9,973.3
76
신격호 95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329.8
27
신동국 67 M 한양정밀회장
8,940.0
77
조양호 68 M 한진그룹 회장
3,307.9
28
신동주 63 M SDJ회장(광윤사 대표)
8,838.9
78
안성호 49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3,305.9
29
구광모 39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8,218.7
79
정몽열 53 M KCC건설 사장
3,178.3
30
이준호 53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8,045.0
80
남승우 65 M 풀무원 대표이사
3,165.5
31
김승연 65 M 한화그룹 회장
7,965.4
81
홍원식 67 M 남양유업 회장
3,148.0
32
정몽진 57 M KCC 대표이사 회장
7,942.6
82
이태성 39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3,110.4
33
함영준 58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675.2
83
박관호 45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031.2
34
김남구 54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214.7
84
조희원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852.6
35
정몽윤 62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825.0
85
강호찬 46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816.8
36
조현상 46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503.7
86
홍라영 57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709.9
37
허재명 46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6,501.9
87
고석태 63 M 케이씨텍 대표이사
2,702.8
38
조창걸 78 M 한샘 회장
6,410.1
88
홍석준 63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692.7
39
정지선 45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231.2
89
김용민 41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579.2
40
이웅열 61 M 코오롱그룹 회장
6,176.5
90
신동원 59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538.8
41
구본식 59 M 희성그룹 부회장
6,074.8
91
이장한 65 M 종근당그룹 회장
2,536.9
42
조석래 82 M 효성그룹 회장
5,819.7
92
정상영 81 M KCC그룹 명예회장
2,526.7
43
김영식 6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769.7
93
이수영 75 M OCI 그룹 회장
2,522.2
44
김석수 63 M 동서식품 회장
5,548.5
94
허진수 64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479.5
45
정현호 55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454.6
95
장세환 37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405.2
46
양용진 64 M 코미팜 회장
5,440.3
96
김광수 55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395.1
47
조현범 45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397.9
97
윤동한 70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363.8
48
김상헌 68 M 동서 고문
5,367.7
98
기중현 59 M 연우 대표이사
2,362.3
49
정몽규 55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5,355.2
99
조희경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308.8
50
이학수 71 M 전 삼성물산 고문
5,264.5
100 김호연 62 M
2,272.8
전 빙그레그룹 회장
July 2017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김인주 59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260.8
151 윤성태 53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613.2
102 문은상 52 M 신라젠 대표이사
2,202.7
152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80.1
103 허일섭 63 M 녹십자 회장
2,183.4
153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560.5
104 정유경 45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2,179.5
154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530.4
105 박철완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163.8
155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527.3
106 이호진 55 M 전 태광그룹 회장
2,147.0
156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519.0
107 이복영 70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142.4
157 이화영 66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518.0
108 김병관 44 M 웹젠 대표이사
2,117.6
158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518.0
109 김근수 69 M 후성그룹 회장
2,112.3
159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513.4
110 이정훈 64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103.3
160 형인우 45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512.4
111 신영자 75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099.1
161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500.5
112 최창규 67 M 영풍정밀 부회장
2,057.0
162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491.6
113 구본진 43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036.1
163 임진범 27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1,489.9
114 홍석현 68 M 전 중앙일보 회장
2,023.2
164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480.5
115 이민주 69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22.2
165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472.3
116 임종윤 45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014.9
166 박정원 55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463.2
117 임주현 42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999.3
167 허영인 68 M SPC그룹 회장
1,462.5
118 김익래 67 M 다우기술 회장
1,991.1
168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60.2
119 정몽원 62 M 한라건설 회장
1,955.0
169 임상민 37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441.4
120 김창수 56 M F&F 대표이사
1,954.0
170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35.4
121 최윤범 42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938.9
171 최규옥 57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430.7
122 허명수 62 M 전 GS건설 사장
1,918.6
172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418.9
123 김원일 42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912.5
173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403.8
124 허남각 79 M 삼양통상 회장
1,900.0
174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403.5
125 허진수 40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889.8
175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396.3
126 이재웅 49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861.8
176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393.5
127 허희수 38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835.9
177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378.3
128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824.6
178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74.2
129 김만수 87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820.8
179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370.9
130 김동관 34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816.9
180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353.2
131 윤석민 53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799.4
181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352.1
132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779.1
182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333.5
133 조봉일 45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766.6
183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31.0
134 장철진 79 M 영풍산업 회장
1,747.5
184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326.6
135 김동연 79 M 부광약품 회장
1,727.4
185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321.2
136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712.0
186 유양석 58 M 한일이화 부회장
1,311.4
137 김선영 62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707.1
187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308.6
138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705.8
188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304.9
139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696.8
189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304.5
140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681.1
190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303.8
141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70.1
1,298.7
142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665.4
191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92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143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664.3
193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283.5
144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658.8
194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275.0
145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658.7
195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274.8
146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652.5
196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74.5
147 김주원 44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37.9
197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269.1
148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621.5
198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256.0
149 박설웅 54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619.9
199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247.0
150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619.8
200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245.6
104
July 2017
1,286.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238.5
251 이유정 46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989.9
202 최정호 46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237.0
252 김상면 71 M 자화전자 대표
988.3
203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230.8
253 정창수 81 M 부광약품 부회장
979.5
204 안철수 55 M 국회의원
1,230.4
254 최내현 4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76.7
205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227.1
255 이민규 3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976.1
206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1,223.1
256 이민호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971.2
207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218.4
257 이창원 81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969.4
208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215.9
258 이경수 71 M 코스맥스 회장
962.9
209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05.2
259 김문희 89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60.0
210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201.2
260 허정수 67 M GS네오텍 회장
957.0
211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194.0
261 양기혁 48 M 메디톡스 임원
949.3
212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91.8
262 최원석 51 M 하우동천 대표이사
943.6
213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190.7
263 이원준 39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941.6
214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187.7
264 김덕용 60 M KMW 대표이사
937.6
215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82.1
265 허철홍 38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927.6
216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169.7
266 함영림 60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921.1
217 신지윤 57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1,165.6
267 함영혜 56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919.9
218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158.3
268 박영옥 56 M 스마트인컴 대표
911.3
219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49.3
269 윤윤수 71 M 휠라코리아 회장
908.4
220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145.0
270 민선식 58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908.4
221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144.5
271 허세홍 48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899.0
222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31.3
272 장세홍 51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98.5
223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1,129.0
273 후이만킷 60 M 헝셩그룹 대표이사
893.5
224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127.9
274 김영봉 64 M 모토닉 회장
893.3
225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22.6
275 김용주 61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888.8
226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119.6
276 원국희 84 M 신영증권 회장
882.5
227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1,113.0
277 채동석 53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871.7
228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113.0
278 김 담 52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870.9
229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1,108.4
279 임창완 55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863.9
230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07.5
280 구형모 30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859.7
231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098.5
281 정성민 57 M 덴티움 대표이사
850.0
232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1,093.0
282 박용만 62 M 대한상의 회장
849.0
233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87.3
283 허기호 51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848.5
234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083.3
284 현석호 44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46.0
235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066.0
285 오승환 53 M 네이버 이사
839.6
236 한기수 48 M 필옵틱스 대표이사
1,065.3
286 정재송 59 M AST젯텍 대표이사
837.7
237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060.7
287 이진희 46 M 자이글 대표이사
837.6
238 김은정 39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57.3
288 박종훈 92 M 약사
834.2
239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046.2
289 김창호 57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832.0
240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042.6
290 임세령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831.2
241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1,030.6
826.6
242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23.5
291 박진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292 강종봉 58 M 쎄노텍 대표이사
243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1,010.5
293 담경선 32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823.2
244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1,009.0
294 담서원 28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820.7
245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008.9
295 심영복 54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815.1
246 허인영 45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1,003.6
296 나춘호 75 M 예림당 회장
809.1
825.0
247 이승훈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997.5
297 서영우 45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08.0
248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997.5
298 최은영 55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801.3
249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996.4
299 박상환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800.4
250 정몽근 75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991.5
300 양태회 53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799.7
July 2017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고광일 60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795.8
351 구본엽 45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670.2
302 박종철 59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795.5
352 우석형 62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669.7
303 장인순 8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85.8
353 오수진 48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665.3
304 허정석 48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784.5
354 주진우 68 M 사조산업 회장
664.2
305 구웅모 28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779.9
355 김장연 60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660.5
306 김정민 55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779.9
356 이승용 49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60.0
307 김영찬 71 M 골프존 대표
779.8
357 김종섭 70 M 삼악악기 회장
651.6
308 구자홍 71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779.8
358 승만호 60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51.3
309 김형육 72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71.5
359 송영숙 6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651.3
310 승현창 40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771.2
360 구혜원 58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49.5
311 한승수 70 M 제일약품 회장
769.1
361 조종암 52 M 엑셈 대표이사
645.6
312 김수경 68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761.9
362 오종택 57 M 인선이엔티 회장
642.7
313 채승석 47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757.3
363 우여우즈 50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641.8
314 홍정환 32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756.9
364 구자엽 67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637.9
315 조병호 71 M 동양기전 회장
756.5
365 송효순 59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634.0
316 ZHOU XIANGDONG 40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756.1
366 이광식 70 M 환인제약 회장
631.1
317 장상돈 80 M 한국철강 회장
755.9
367 김영훈 65 M 대성그룹 회장
625.0
318 허서홍 40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47.2
368 허남섭 66 M 한일시멘트 회장
624.6
319 조남호 66 M 한진중공업 회장
746.9
369 박용태 67 M 녹십자 부회장
621.5
320 김재윤 47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45.6
370 박의숙 71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620.0
321 장진혁 43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44.1
371 박태원 48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18.8
322 장진이 4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39.0
372 유준원 43 M 텍셀네트컴 대표
618.1
323 우쿤리앙 52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733.8
373 김동욱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613.2
324 김명준 76 M 우리산업 대표이사
721.4
374 이화일 75 M 조선내화 회장
611.0
325 정영배 56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718.3
375 손동창 69 M 퍼시스 회장
607.2
326 함창호 7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718.0
376 정숙인 55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606.4
327 박지영 42 F 컴투스 대표이사
714.9
377 김인순 82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05.5
328 홍승연 33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709.9
378 양규모 74 M KPX그룹 회장
605.0
329 안재일 55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09.1
379 오순택 71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00.2
330 임혜옥 59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702.7
380 허정미 35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599.1
331 임창욱 68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00.7
381 임성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98.7
332 나성균 46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00.5
382 서송숙 7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598.4
333 김철웅 50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699.2
383 이윤용 53 M 와이엠씨 대표이사
596.6
334 이길환 76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94.5
384 정기로 54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595.6
335 장영신 81 F 애경그룹 회장
693.9
385 문혜영 49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95.4
336 구본순 58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93.8
386 유상덕 58 M 삼탄 회장
594.0
337 박희원 68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91.2
387 김 정 57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92.6
338 박용성 77 M 두산중공업 회장
687.6
388 왕위에런 53 M 차이나킹 최대주주
588.2
339 이완진 66 M 대한뉴팜 회장
685.4
389 임성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86.2
340 박석원 46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82.5
390 임성아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85.5
341 박용현 74 M 두산건설 회장
682.2
582.2
342 구자영 78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81.9
391 김원세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2 김지우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43 김정식 88 M 대덕GDS 회장
681.7
393 임후연 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81.7
344 정명준 59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679.1
394 임윤지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81.4
345 장경호 59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678.6
395 김영재 58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581.3
346 한영재 62 M 노루홀딩스 회장
678.0
396 진양곤 51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580.3
347 이준혁 50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674.3
397 구본호 42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79.1
348 김판길 77 M 산성엘앤에스 회장
671.6
398 이종각 85 M 대한제분 회장
578.7
349 이인옥 46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71.1
399 서성석 65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577.2
350 홍석표 38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70.5
400 홍지윤 4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75.9
106
July 2017
58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희준 3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75.4
451 박기석 69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11.6
402 승은호 75 M 코린도그룹 회장
575.3
452 문휴건 5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09.6
403 하상헌 57 M 하이즈항공 대표
573.8
453 신연균 64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509.1
404 허진규 77 M 일진그룹 회장
569.9
454 장세희 49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09.1
405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568.8
455 단우준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508.9
406 김혜경 69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68.1
456 장순상 73 M 비츠로그룹 회장
508.5
407 김영호 73 M 일신방직 회장
568.1
457 David C. 정 58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508.1
408 김 준 54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566.5
458 구본욱 40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507.1
409 구본진 53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565.1
459 윤종국 63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06.5
410 권희석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65.0
460 김재철 82 M 동원그룹 회장
506.5
411 김동선 28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564.5
461 유경선 62 M 유진그룹 회장
506.2
412 김동원 32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564.2
462 김성욱 49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04.6
413 김후식 53 M 뷰웍스 대표이사
564.1
463 김영대 75 M 대성 회장
503.2
414 노시철 63 M 인터로조 대표
562.9
464 김병태 80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502.3
415 김 원 59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62.7
465 문영훈 8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00.6
416 조은영 52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60.8
466 홍성한 60 M 비씨월드제약 대표
499.6
417 허정섭 7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58.9
467 김록희 71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98.9
418 김종구 68 M 파트론 대표이사
558.1
468 장원영 42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98.5
419 정 한 57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557.0
469 차광렬 65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493.8
420 오희복 63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555.3
470 정상길 75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493.4
421 함윤식 26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51.8
471 강대성 48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488.7
422 윤희종 70 M 위닉스 대표이사
546.5
472 오영주 58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485.8
423 김현준 25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545.9
473 이원준 50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85.7
424 허 준 46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43.4
474 박서원 38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482.5
425 황창연 63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43.1
475 조문수 59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82.2
426 설윤호 42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43.0
476 성영철 61 M 제넥신 대표이사
480.6
427 구본길 51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542.9
477 구자준 67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80.0
428 허석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542.6
478 구훤미 70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479.3
429 배용준 45 M 키이스트 대주주
541.4
479 원종익 62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78.1
430 박상일 59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538.5
480 홍종훈 34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75.4
431 손주은 56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537.2
481 최신원 65 M SK네트웍스 회장
475.1
432 조의환 76 M 삼진제약 회장
534.3
482 백승열 58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73.7
433 김철환 48 M 샤인 대주주
534.0
483 이태영 58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473.6
434 지현욱 39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533.3
484 주승화 62 M 골든센츄리 대표이사
473.0
435 이종훈 61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32.5
485 원종규 58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72.7
436 원종석 56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32.5
486 김대영 53 M 보라티알 대표이사
472.0
437 백승호 61 M 대원제약 회장
532.0
487 원 영 6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70.7
438 김은선 59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30.8
488 윤인중 55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69.0
439 이문기 55 M 아이원스 대표이사
529.0
489 윤성준 56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469.0
440 박혜원 54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28.5
490 임충헌 76 M 한국화장품 회장
468.7
441 전성욱 60 M 와이엠티 최대주주
527.6
468.7
442 권상준 59 M 티에스이 대표이사
526.6
491 이윤우 73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92 승명호 61 M 동화홀딩스 회장
443 황순태 78 M 지투알 대주주
524.5
493 김희원 62 M 아스트 최대주주
467.5
444 김 윤 64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523.8
494 김진용 61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466.6
445 오치훈 43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521.4
495 곽병학 53 M 신라젠 대주주
464.2
446 단우영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517.8
496 임익성 62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64.1
447 김영목 61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517.6
497 서영민 56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463.2
448 최병민 65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14.8
498 임지윤 38 M 옵트론텍 사장
462.3
449 장홍선 77 M 근화제약 회장
513.4
499 엄대열 50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62.2
450 홍재성 63 M JS코퍼레이션 대표
513.2
500 오완수 78 M 대한제강 회장
461.7
468.1
July 2017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복진환 56 M 아이넷스쿨 사장
460.4
551 김치환 36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422.7
502 박진수 77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60.0
552 김정석 58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22.7
503 김숙자 78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60.0
553 허은철 45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421.5
504 김수지 73 M 대화제약 대표
458.2
554 허용준 43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21.5
505 방인복 50 M 톱텍 전무
458.1
555 우종완 52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421.5
506 고준진 71 M 대화제약 고문
456.0
556 송광자 73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421.5
507 황익준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54.7
557 김형근 59 M 빅솔론 대표이사
421.5
508 오길영 46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454.3
558 임종민 5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21.5
509 양홍석 36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54.2
559 김형준 60 M 비아트론 대표이사
421.5
510 이해영 46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452.8
560 이상호 71 M 서호전기 회장
420.1
511 김영진 61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52.8
561 조시영 73 M 서원 회장
417.6
512 김성문 78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450.8
562 장상건 82 M 동국산업 회장
417.0
513 김영민 72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49.1
563 박순재 63 M 알테오젠 대표
416.8
514 김상태 64 M 평화정공 회장
448.6
564 이병구 71 M 네패스 대표이사
416.2
515 윤지원 32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48.0
565 김정웅 51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415.5
516 권영렬 71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47.7
566 박천석 57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15.3
517 천경준 70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46.7
567 손창욱 41 M 미투온 대표이사
414.0
518 박인원 44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46.6
568 이동채 58 M 에코프로 대표이사
413.1
519 박형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46.3
569 양윤곤 40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412.3
520 구동휘 35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46.2
570 김우택 53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411.2
521 황중호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44.9
571 박채규 56 M 디티앤티 대표
410.3
522 이정우 71 M 동아지질 대표
443.9
572 이병무 76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10.3
523 윤영달 72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43.7
573 이상원 63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410.0
524 정몽혁 56 M 현대종합상사 회장
443.7
574 지원철 63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08.6
525 최승환 62 M 프로텍 대표이사
443.1
575 유재순 60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08.2
526 김종원 65 M 원텍 회장
443.0
576 박용석 59 M 디엠에스 대표이사
407.3
527 구자훈 70 M LIG손해보험 회장
442.7
577 권오수 57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06.1
528 오흥식 55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42.4
578 변동준 64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406.1
529 김상훈 49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441.6
579 구재희 50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406.1
530 권성문 55 M KTB네트워크 회장
441.5
580 박재원 32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06.1
531 김기환 60 M 부광약품 대주주
438.9
581 박연차 72 M 태광실업 회장
405.8
532 김철호 54 M 엘디티 대표이사
438.1
582 김진수 53 M 툴젠 대표이사
405.7
533 경규한 69 M 리바트 사장
437.2
583 이기남 69 M 삼지전자 회장
405.6
534 임종호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35.1
584 김휘중 49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05.0
535 김영달 49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34.2
585 위재곤 68 M 아바코 회장
403.6
536 허우영 49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33.3
586 구연제 27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403.4
537 배중호 64 M 국순당 사장
433.1
587 이수민 25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03.2
538 장병권 48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431.5
588 이수린 19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02.0
539 길문종 58 M 메디아나 회장
430.8
589 정진섭 61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401.8
540 류광지 51 M 금양 대표이사
430.6
590 차근식 63 M 아이센스 대표
401.3
541 박진영 45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430.2
591 차현배 67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01.3
542 채창근 80 M 케이피엠테크 대표
429.9
592 김석환 60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400.9
543 김병규 61 M 아모텍 대표이사
428.8
593 오유인 67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00.7
544 박상우 48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28.5
594 윤경립 60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98.7
545 박종규 82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27.1
595 임석원 43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98.3
546 강영중 68 M 대교그룹 회장
425.9
596 박재규 62 M 동아엘텍 대표이사
396.9
547 노희열 60 M 오로라월드 회장
424.8
597 차원태 36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396.8
548 장동복 48 M 예스티 대표이사
424.7
598 이만득 61 M 삼천리 회장
396.7
549 김중헌 63 M 이라이콤 대표이사
424.5
599 구자철 62 M 예스코 회장
396.6
550 김정우 46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423.7
600 권순욱 51 M 신흥기계 대표이사
395.9
108
July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어준선 80 M 안국약품 회장
393.8
651 김한준 45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61.4
602 김 량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393.5
652 김성기 79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61.0
603 허용석 59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93.3
653 우석민 49 M 명문제약 부사장
360.8
604 ZHONG JIAHONG 41 M 로스웰 대주주
392.1
654 윤재준 75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360.2
605 안정숙 67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391.0
655 신현균 70 M 대현 회장
359.0
606 이순규 58 M
389.9
656 김흥준 50 M 경인양행 사장
358.3
607 박홍진 49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89.4
657 채은정 54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357.9
608 허동섭 6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89.1
658 김명자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55.7
609 김정열 62 M 코리아본뱅크 대주주
388.4
659 쉬메이냐 55 F 헝셩그룹 상무이사
355.7
610 윤 영 53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387.4
660 김홍국 60 M 하림 회장
353.4
611 윤정선 41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87.0
661 김진철 65 M 디오 대표이사
353.4
612 이권수 N/A M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친인척
386.8
662 유중근 73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53.1
613 조만호 70 M 화진 대표이사
386.7
663 박진선 67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52.8
614 이지훈 39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386.5
664 우자형 59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52.7
615 강성희 62 M 오텍 대표이사 CEO
386.2
665 김종규 65 M 블루콤 대표이사
351.4
616 최은아 4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85.8
666 이택선 68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50.5
617 박정복 7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85.8
667 김경분 48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50.5
618 김준년 43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85.7
668 강일모 50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349.5
619 장세명 49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84.8
669 고호곤 66 M 삼성공조 회장
347.3
620 허두홍 35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84.1
670 구자겸 58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47.3
621 조원태 41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382.6
671 한상호 62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46.9
622 조현아 43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382.3
672 구재고 76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46.5
623 현승훈 75 M 화승 회장
381.6
673 김철영 53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46.5
624 정재정 54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81.6
674 구근희 74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46.3
625 조현민 34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379.5
675 박종호 72 M 대봉엘에스 회장
345.7
626 박준호 43 M 호전실업 대표이사
377.9
676 김종우 50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345.5
627 조송만 57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75.7
677 서재희 81 M 방림 명예회장
345.4
628 황호찬 59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75.6
678 양윤선 53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345.2
629 곽영필 79 M 도화 최대주주
375.5
679 장세욱 50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44.8
630 정순옥 67 F 이연제약 대주주
374.1
680 손인국 68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44.1
631 이도영 49 M 실리콘화일 이사
374.0
681 김응상 65 M 한농화성 대표이사
343.6
632 이정웅 37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73.3
682 서정화 60 M 나무가 대표이사
343.4
633 홍민철 66 M 대원강업 대주주
373.3
683 이애숙 88 F 이연제약 대주주
343.2
634 유정민 41 M 이연제약 대주주
373.2
684 서홍민 52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43.0
635 이은백 44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73.2
685 노영백 68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41.8
636 김준식 51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72.2
686 임효재 36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341.4
637 노시청 66 M 필룩스 대표이사
371.2
687 박신정 38 M 더블유게임즈 이사
341.1
638 민동욱 47 M 엠씨넥스 대표
370.2
688 김운장 72 M 대화제약 고문
340.4
639 조은희 4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69.6
689 구자옥 54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339.5
640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369.6
690 손병준 55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39.1
641 김수경 35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69.1
691 김영환 83 M 태경산업 회장
337.3
642 허서연 4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68.7
692 김해련 55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36.5
643 허서희 3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67.6
693 조영행 57 M 에이피시스템 이사
336.2
644 김명희 5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66.9
694 이종호 76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36.2
645 강동헌 60 M 코메론 대표이사
366.1
695 이창희 62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35.7
646 최호일 51 M 펩트론 대표이사
365.9
696 신동익 57 M 농심개발 부회장
335.3
647 김상화 77 M 백산 회장
365.7
697 김중건 65 M 부국증권 회장
335.3
648 이동욱 69 M 무림페이퍼 회장
364.2
698 김영화 65 M 청담러닝 대표
335.2
649 허치홍 34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363.3
699 김상하 91 M 삼양사그룹 회장
335.1
650 이은우 54 M 동원금속 대표
363.2
700 지용석 53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35.0
대한유화 회장
July 2017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염태순 64 M 신성통상 회장
334.9
751 구연승 33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308.4
702 강대환 60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334.0
752 김용직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08.3
703 박선영 68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33.6
753 곽재선 58 M KG케미칼 회장
308.0
704 한상원 63 M 동아에스텍 사장
333.5
754 박승운 59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307.7
705 나현진 48 F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부인
333.5
755 문정현 69 M 제우스 대표이사
307.4
706 유창수 54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32.7
756 박삼구 72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06.7
707 허윤홍 38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332.1
757 허연숙 57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06.3
708 박은미 54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331.6
758 윤형진 37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304.9
709 이상웅 59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30.1
759 허원홍 26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304.8
710 신용철 57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30.1
760 조은진 39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04.8
711 이영수 90 M 신신제약 회장
328.9
761 우뤠이비아오 58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304.5
712 권재범 43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28.7
762 박상훈 51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04.5
713 이종우 46 M 제우스 이사
328.7
763 배진형 2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304.4
714 박도봉 57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328.2
764 배성우 22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304.0
715 이병철 50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28.2
765 박선순 56 M 다원시스 대표
303.6
716 서인수 62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28.1
766 김경수 52 M 넥스트칩 대표이사
303.5
717 주숭일 68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328.0
767 이도균 39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303.3
718 유재훈 54 M 코리아본뱅크 대주주
327.5
768 안갑원 80 M 성광벤드 회장
303.1
719 김형수 58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326.3
769 엄병윤 76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302.6
720 감상기 56 M 감마누 대표이사
325.7
770 정연준 50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302.1
721 박용곤 85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25.6
771 이종도 54 M 테스나 대표이사
301.4
722 박병준 47 M 홈센타 대표이사
325.5
772 조동길 62 M 한솔그룹 회장
301.4
723 이좌영 62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25.2
773 구은정 56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300.4
724 고준호 35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24.7
774 한규석 58 M 우림기계 사장
299.3
725 채병현 57 M 케이피엠테크 부사장
324.0
775 박세창 42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298.5
726 윤재승 55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23.4
776 최성원 48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98.4
727 허영수 48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322.8
777 조중명 69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97.4
728 이한구 70 M 대화제약 대표이사
322.3
778 최 원 54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96.7
729 윤석근 61 M 일성신약 대표이사
322.1
779 최삼규 78 M 이화공영 대표
296.5
730 김정곤 63 M 기가레인 회장
320.8
780 김양평 69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295.8
731 천종기 55 M
319.7
781 김지원 36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95.4
732 이정자 73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18.8
782 박성동 50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95.3
733 홍기태 60 M 솔본 대표이사
318.5
783 남광희 58 M KH바텍 대표이사
295.2
734 이종호 85 M 중외홀딩스 회장
318.1
784 정유석 41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94.9
735 김중광 62 M 부국증권 대주주
317.6
785 김길출 71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94.6
736 김재경 70 M 인탑스 대표이사
317.6
786 김영환 77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94.0
737 함연지 25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17.4
787 김성수 53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293.2
738 김정실 62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16.8
788 박순석 73 M 신안그룹 회장
291.2
739 유상옥 84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315.0
789 정화섭 71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90.9
740 이필규 83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14.9
790 허재철 70 M 대원강업 회장
290.7
741 임화섭 53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313.9
791 이의평 62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90.6
742 황해령 60 M 루트로닉 대표이사
313.5
792 김학권 71 M 재영솔루텍 회장
290.1
743 홍하종 55 M DSR제강 대표이사
313.5
793 김정근 57 M 오스코텍 대표이사
290.1
744 노경수 61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313.0
794 진영환 70 M 삼익THK 회장
290.0
745 나성훈 47 M 예림당 대표이사
312.6
795 천궈웨이 45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288.5
746 양주철 58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12.0
796 김수유 64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288.3
747 민남규 70 M 케이디켐 대표이사
310.1
797 윤형덕 40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88.2
748 정우영 67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309.7
798 윤새봄 38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88.1
749 이국희 57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09.2
799 김재섭 54 M 제넥셀 대표이사
286.1
750 승미혜 54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09.1
800 최성학 57 M 툴젠 대주주
285.8
110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July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김은정 48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85.4
851 우종웅 70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62.9
802 김영구 58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285.3
852 이원준 3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262.9
803 지석준 61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285.1
853 김익환 59 M 우진세렉스 대표
262.6
804 김영주 59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85.0
854 김진희 5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62.5
805 김기문 62 M 로만손 대표이사
284.7
855 홍옥생 70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61.7
806 정석호 31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84.4
856 김지호 58 M 와이솔 대표이사
261.2
807 양민석 44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83.5
857 문창복 74 M 대창스틸 대표
260.6
808 허연호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82.0
858 원종호 45 M 안랩 대주주
260.2
809 이영호 52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282.0
859 이세용 68 M 이랜텍 대표이사
259.6
810 임성우 64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81.4
860 이인구 85 M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
259.2
811 정문주 3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81.2
861 박용철 74 M 박진호 호전실업 대표 친인척
259.2
812 구본혁 40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280.9
862 변대규 57 M 휴맥스 대표이사
258.7
813 원계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80.4
863 임경식 68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57.3
814 이훈범 48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80.0
864 정경순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57.3
815 이세용 51 M 엔에스 대표
279.1
865 김재운 78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57.0
816 유순태 51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78.9
866 전지혜 46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56.8
817 현창수 60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78.0
867 김정호 67 M 로보스타 대표이사
256.3
818 정연택 66 M 디씨엠 대표이사
277.8
868 홍송희 26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255.2
819 김성훈 49 M 백광산업 이사
277.8
869 이승호 60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54.5
820 최진우 56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77.7
870 한경희 51 F 에프엔에스테크 대표
254.0
821 허주홍 34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77.6
871 이은정 53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53.8
822 우종인 56 M 비에이치아이 대표
277.3
872 이재혁 50 M 이엘피 대표이사
253.7
823 강삼수 57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76.8
873 오길봉 55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53.6
824 전성오 57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75.9
874 구준모 43 M 일지테크 사장
253.1
825 박진규 56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275.5
875 최영호 53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53.1
826 황우성 50 M 서울제약 회장
275.0
876 나우주 53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52.7
827 최동호 52 M MH에탄올 대표이사
274.8
877 김미연 71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52.6
828 조경래 64 M 신라젠 대주주
273.4
878 류덕희 79 M 경동제약 회장
252.5
829 윤우석 74 M 진성티이씨 회장
273.4
879 서정선 65 M 마크로젠 회장
251.6
830 최충경 71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72.7
880 조정일 55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251.6
272.1
881 유영목 65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51.4
832 강경선 54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71.0
882 이완근 76 M 신성이엔지 회장
251.0
833 박주환 34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70.1
883 임근조 58 M 에스티팜 대표이사
250.7
834 주지홍 40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69.8
884 고성욱 68 M 코콤 대표이사
250.1
835 문홍기 69 M 넥스턴 대표이사
269.6
885 이의순 94 M 전 세방그룹 회장
249.6
836 홍명하 28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269.5
886 홍석기 60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남편
248.6
837 김낙양 85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68.8
887 김세권 63 M 스타플렉스 대표
248.1
838 이연석 44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68.6
888 황 원 74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47.6
839 원종인 64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68.5
889 김종현 56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47.5
840 최경덕 67 M 매일상선 대표이사
267.5
890 박영우 62 M 대유에이텍 회장
247.5
841 강승수 53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266.6
891 장석하 80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47.2
842 우한곤 74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65.8
892 송기섭 76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47.1
843 최창호 67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64.9
893 이한용 56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246.0
844 정동진 52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264.8
894 유재필 85 M 영양제과 회장
246.0
845 이우성 39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64.7
895 박진오 46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45.9
846 최상주 57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64.6
896 고한준 58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44.0
847 최훈학 55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64.6
897 정윤혜 56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43.2
848 권현진 46 M 에이모션 최대주주
264.1
898 최호성 50 M 엘티씨 대표이사
243.0
849 이병만 67 M 경농 부회장
263.4
899 이재신 55 M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242.8
850 김용웅 75 M KB오토시스 회장
263.3
900 이 인 47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42.6
831
Lu Li 46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July 2017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최영근 30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42.5
951 정대택 48 M 피앤이솔루션 대표
224.4
902 안영순 63 F 금강공업 최대주주
242.2
952 이종명 44 M 퓨전데이타 대표이사
223.7
903 노 광 60 M 선바이오 대표이사
242.2
953 양성아 40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23.1
904 박재흥 50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42.1
954 조응준 63 M 아스타 대표이사
223.0
905 노창준 59 M 바텍 회장
240.3
955 설혜정 37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22.9
906 박종수 71 M 유아이디 최대주주
240.0
956 김성진 87 M 파라다이스 고문
222.6
907 이수길 58 M 뷰웍스 이사
239.5
957 조범래 57 M 쎄노텍 대주주(대학교수)
222.2
908 지길순 70 F 조광피혁 회장
239.3
958 김동욱 51 M 넥스트칩 이사(경영지원)
222.1
909 이호재 63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38.8
959 장지훈 52 M 넥스트칩 이사(연구소총괄)
221.8
910 정보연 63 M 우성사료 회장
238.6
960 신성엽 39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20.9
911 김한성 48 M 김상화 백산 회장 장남
238.6
961 유시영 69 M 유성기업 회장
220.7
912 정유경 47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38.6
962 최민석 34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20.6
913 이보섭 58 M 에이씨티 대표이사
238.3
963 김태준 34 M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220.2
914 이한구 69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37.4
964 김우영 48 M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220.2
915 금한태 56 M 텔코웨어 사장
237.4
965 변봉덕 77 M 코맥스 대표이사
219.7
916 권진혁 50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37.3
966 한석범 57 M
219.7
917 김재철 57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37.3
967 이승호 54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219.7
918 이두식 60 M 원풍물산 사장
237.2
968 배종민 56 M 문배철강 사장
219.5
919 유연희 70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237.1
969 이금기 84 M 일동제약 회장
218.5
920 김의한 23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36.9
970 유정한 44 M 파세코 대표이사
218.1
921 홍석빈 51 M 홍하종 DSR 대표 동생
236.1
971 장세일 46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18.0
922 박준곤 68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36.0
972 구연수 21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217.6
923 이재원 49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35.7
973 허윤영 41 F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딸
217.3
924 성상엽 45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35.6
974 장철규 61 M 이녹스 대표이사(사업총괄)
217.1
925 허태홍 32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235.3
975 서경열 48 M 뷰웍스 이사
216.9
926 도용환 60 M 디피씨 사장
235.1
976 최백준 46 M 틸론 대표이사
216.4
927 박장우 55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34.1
977 김태현 43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16.4
928 정병양 68 M 변호사
234.1
978 이재원 45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16.1
929 원종목 80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33.0
979 이용준 55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16.0
930 조현정 60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33.0
980 이혜숙 52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15.5
931 양희춘 57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32.8
981 이장규 54 M 텔레칩스 부사장
215.5
932 조원기 77 M 조아제약 이사
232.3
982 박진모 20 M 박병준 보광산업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215.2
933 마연수 50 M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232.2
983 이주원 30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14.1
934 김영일 65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232.2
984 허정홍 13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차남
213.7
935 김용화 46 M 덱스터 대표이사
232.0
985 양준영 48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13.5
936 이경후 32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31.8
986 안건준 52 M 크루셜텍 대표이사
213.5
937 김건호 34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30.9
987 이재상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13.4
938 이인정 72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30.8
988 김기수 60 M 모헨즈 사장
213.3
939 윤대인 67 M 삼천당제약
230.6
989 김형기 5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12.8
940 정찬복 61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30.6
990 서민호 54 M 텔레칩스 대표이사
212.7
941 최영민 60 M 한신기계공업 대표
230.6
991 윤호탁 60 M 앤디포스 대표이사
212.6
942 홍승서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30.5
992 구자교 58 M 유앤아이 대표이사
212.0
943 나카지마히로카즈 78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29.8
993 김선정 52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11.9
944 김현수 53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29.7
994 유재소 67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11.7
945 이현규 66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28.0
995 권혁홍 76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11.5
946 김창헌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28.0
996 윤성진 56 M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210.9
947 조유경 31 F 유수홀딩스 상무(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장녀)
226.6
997 주광남 73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10.5
948 조유홍 29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225.4
998 장준영 40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210.3
949 이승찬 41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225.2
999 최한수 38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210.3
950 최성원 38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24.5
1000 안증호 54 M 에이원알폼 부사장
210.1
112
July 2017
BYC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