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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FOCUS 文정부 첫 나라살림 429조 삼성그룹株 시총도 500조 돌파 INSIDE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비중 EQUITY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 네이버 이해진 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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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4.OCTOBER 2017 10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성일 교수
9 772465 979009
ISSN 2465-9797
(주)타이쿤미디어 | 2017년 10월호 | 통권124호 | 2017년 9월 25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24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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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삼성전자, 연일 사상 최고가
COLUMN 6 9 10 11 13
노창현의 뉴욕편지 Obi Lee’s NYHOTPOINT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韓泰格의 架橋세상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SPECIAL ISSUE 16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9월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만9000원(1.11%) 오른 264만원에 마감, 직전 최고가인 지난달 18일의 262만4000원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장중 최고가는 264만8000원이다.
김태기의 경제클리닉
COVER STORY 18
대기업집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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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1조원 클럽
INSIDE 26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비중
EQUITY 28 33 35 36
1조원 클럽 천억대 주식부호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홍라 희 씨의 지분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9월22일 종가기준 18조81342억 원 상당으로 처음 18조원 대를 웃 돌았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에 비해 4조5천억 원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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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37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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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공정위, 네이버 등 5곳 대기업 집단 첫 지정
FOCUS 40 文정부 첫 나라살림 429조 48 삼성그룹株 시총도 500조 돌파
INSIGHT 52 동부그룹 59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63 한화그룹
ISSUE 66 한한령 6개월
네이버와 넥슨, 동원, SM, 호반건설 등 5개사가 자산규모 5조 이상 공시 대상 대기업 집단’으로 첫 지정됐다. 이들 기업 집단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10조 원 미만으로 10조 이상인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아니지만 공 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돼 총수일가 사익편취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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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총수 일가 지분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 높아
CELEBRATION 72 아모레퍼시픽 72주년 73 홈플러스 창립 20주년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은 높은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수 2세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의 비례관계는 총수일가 지 분율보다 더욱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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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진도개 연구가 박성일 교수
ZOOM IN 76 81 82 83 84 85
CJ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태광그룹 황창규 KT 회장
PRESS CONFERENCE 타이쿤 특별취재팀은 명량대첩축제가 한창인 지난달 초 웅장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 진도개연구소를 찾았다. 입구에는 성일진도개시 범사육장(진도군지정 제7호)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수십 마리의 진도 개가 당당한 모습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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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동부그룹
86 송대현 LG전자 사장 89 임지훈 카카오 사장
HEALING POST 92 진도개 연구가 박성일 교수 98 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101 자연송이로 만든 특급호텔 미식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동부그룹 지배구조를 살피면 다소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부그룹 지분 개인 최대 보유자는 김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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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No ChangHyun Obi Lee Park CheolHyo Han TaeKuck Kang MyungGu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86
PRESS CONFERENCE 송대현 LG전자 사장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기술 축적과 오픈 혁신을 통해 AI 가전, IoT, 로봇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 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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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CELEBRATION 서경배 회장 ‘고객중심 경영’ 강조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5일 오전 10시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 원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갖고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 비전 달성 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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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노창현의 뉴욕편지
“Dotard?” 뉴욕타임스도 놀랐다 트럼프 ‘늙다리 미치광이’ 조롱 “대체 도타드가 뭐야? 트럼프와 김정은이 지금 뭐라고 싸우는거야?” “What the Hell Is a Dotard, and What Are Trump and Kim Jong-Un Fighting About Now?” -GQ Magazine
북
미간 지도자의 공갈포(恐喝砲) 대결이 점입가경(漸入佳
라는 력대 그 어느 미국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
境)이다.
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미치광이 나발을 불어댔다. 겁먹은 개가
특히 ‘도타드(Dotard)’란 단어가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더 요란스레 짖어대는 법이다. 트럼프에게 권고하건대 세상을
‘dotard’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향해 말을 할 때에는 해당한 어휘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상대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 대응해 직접 발표한 성명에 나온
를 보아가며 가려서 하여야 한다.
단어다.
우리의 정권을 교체하거나 제도를 전복하겠다는 위협의 테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성명
두리에서 벗어나 한 주권국가를 완전히 괴멸시키겠다는 반인
에서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
륜적인 의지를 유엔무대에서 공공연히 떠벌이는 미국대통령
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
의 정신병적인 광태는 정상사람마저 사리분별과 침착성을 잃
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
게 한다.
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성명 전문을 살펴보자. 원문 그대로다.
오늘 나는 미국대통령선거당시 트럼프를 두고 ≪정치문외 한≫, ≪정치이단아≫ 이라고 조롱하던 말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대통령으로 올라앉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위협공갈
<최근 조선반도정세가 전례없이 격화되고 각일각 일촉즉발
하며 세상을 여느 때 없이 소란하게 만들고 있는 트럼프는 한
의 위기상태로 치닫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유엔무대에 처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며 그는
음으로 나선 미국집권자의 연설내용은 세계적인 관심사가 아
분명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이
닐 수 없다.
틀림없다.
어느 정도 짐작은 하였지만 나는 그래도 세계최대의 공식
숨김없는 의사표명으로 미국의 선택 안에 대하여 설명해
외교무대인 것만큼 미국대통령이라는 자가 이전처럼 자기 사
준 미국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
무실에서 즉흥적으로 아무 말이나 망탕 내뱉든 것과는 다소
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
구별되는 틀에 박힌 준비된 발언이나 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해주었다.
그러나 미국집권자는 정세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
대로 설득력있는 발언은 고사하고 우리 국가의 ≪완전파괴≫
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력대 가장 포악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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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다.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제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그런 뉴욕타임스도 좀처럼 쓰지 않는, 그것도 예술면 기사 에만 등장했던 dotard가 트럼프의 ‘말폭탄’에 대응하는 단어 로 쓰인 것에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
뉴욕타임스의 1986년 예술논평 기사를 보면 “중세의 인기
화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명
있는 풍자 우화시는 망령난(dotard) 남편의 젊은 아내가 바람
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 공화국의 절멸을
을 피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는 문장이 있다.
줴친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 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에 서 레오나토가 “난 망령난 늙은이나 바보처럼 말하지 않아” 라고 하는 내용도 나온다. 또 ‘모비딕’의 작가 허먼 멜빌은 상
이것은 트럼프가 즐기는 수사학적 표현이 아니다.
어를 주제로 한 시에서 “눈과 뇌들은 망령난(dotard) 멍청이,
나는 트럼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
창백한 큰까마귀는 공포의 고기”라고 읊었다.
런 괴이한 말을 내뱉었을 것인가를 심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dotard가 한국어 성명에서 ‘늙다리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neukdari)’로 표현됐다”면서 “노인을 경멸스럽게 부르는 단
될 것이다.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
어로 함축된 뜻은 게으르고 쓸모없는 심신상실자”라고 친절
스릴 것이다.
하게 해설까지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영어 번역문에서 ‘늙다리 미치광이’를 ‘dotard’라고 표현했는데 이 단어가 미국 등 영어권 언론인들 을 사로잡은 거다. 보통 사람들은 그 뜻도 모르는 중세 문학작품에 나오는 오 래된 단어이기 때문이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dotard 를 ‘정신적 균형이 쇠퇴해 망 령이 드는 상태나 기간‘을 의미하는 도티지(dotage)에서 파생 된 단어라고 설명한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남성매거진 GQ의 제이 윌리 스 칼럼니스트도 한마디 거들었다. 그는 ‘미국과 북한간의 적대적 공방에 관해 알아야할 것들’ 이라는 글에서 “젠장 dotard가 뭐지? 트럼프와 김정은이 뭐 라고 싸우는거야?”라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윌리스는 ‘dotard’가 등장한 배경을 북한의 오래된 조선어영어 사전에서 찾고 있다. 평양 주재 특파원으로 있었던 전 AP통신 진 H 리 국장이
do·tard/ˈdōdərd/
트위터에 “2012년 조선중앙통신을 방문했을 때 사무실에서
: an old person, especially one who has become weak or
영어번역에 사용하는 사전(辭典)이 아주 오래된 것이었다”고
senile. 대부분의 매체가 다뤘지만 그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정론지 뉴욕타임스의 반응에 눈길이 끌렸다. dotard를 뉴욕타임스 기사 DB로 검색한 결과까지 소개했으니까요. 1980년이후 뉴욕타임스 기사에 dotard가 등장한 것은 모 두 10차례에 불과하다. 그런데 모두가 문화예술면 기사에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상당히 고급 영어로 기사를 작성한다. 같은 단어라도 좀 어렵 고 수준높은 문어체(文語體) 단어들이 많다.
올렸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된 사전을 쓰는 바람에 ‘늙다리미 치광이’의 고전적 단어가 나온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글쎄요. 제 생각엔 그 사전이 셰익스피어 시대 사전도 아닐 테고 북한의 전문가들이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선택의 결과 물이 아닌가 싶다. 북한의 성명이나 논평 등은 노동당 선전선동부 소속의 최 고 엘리트들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북한 최고 명문대 김일성대학과 김형직 사범대학 어 문학부 출신으로 탁월한 문장력을 갖춘 인재들을 골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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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검토와 가정환경조사를 통해 선발한다고 한다.
의 김정은에게 영어를 배울줄 누가 알았겠냐”고 조롱(嘲弄)했
이번 경우는 사상 처음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직접 발표한 성
다. 정치평론가 찰스 피어스는 “나는 김정은이 dotard란 단어
명이니 영어 번역 또한 북한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를 다시 써준 것에 감사하다” “사실은 내가 dotard를 먼저 썼
맡아 치밀한 감수(監修)도 거쳤을 것이다.
다. 하지만 그를 (저작권으로) 고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유
그래서 나온 단어가 dotard 였으니 영미권 최고 권위의 신 문 뉴욕타임스도 놀랄밖에. 아무튼 dotard 이후 트럼프는 또다시 예의 트윗질로 대응 했다. 9월21일 오전 6시30분께 “김정은은 자기 인민들을 굶주
머러스하게 트윗을 날렸다. 그냥 열받는대로 감정을 담아 날리는 말펀치보다는 서양의 고전 문학작품에 나오는 현학적(衒學的)인 단어를 구사하며 상대를 조소(嘲笑)했으니 어쨌든 한수 위가 아닐런지.
리게 하고 죽게 하는 완전히 미치광이(mad man)다. 그는 전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dotard 해프닝(?)이 한반도 긴장을
례없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또다시 독설(毒舌)을
가려선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일을 너무 희화화
퍼부었다.
(戲畫化) 함으로써 한반도 위기의 심각성이 퇴색하는 등 본
미국내 소셜미디어의 반응을 보면 적어도 이번 말 공방에 선 트럼프가 판정패 한 것 같다. 네티즌들은 “이런 단어가 있는줄 몰랐는데 오늘 구글을 보 니까 제길, 그 단어가 (트럼프에게 ) 딱 맞아”, “트럼프가 북한
말이 전도(顚倒)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제발, 양측이 눈에 쌍심지 켜고 위협하는 척 하다 어느날 갑자기 햄버거 먹으며 화해하는 ‘해피엔딩 유머대잔치’로 끝 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He is... - 스포츠서울 기자 -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 - KRB 한국라디오방송 보도국장 -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편집인 겸 대표기자
노 창 현 뉴스로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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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 Lee’s NYHOTPOINT
사라지는 서점, 거대해진 아마존 공식적으로 열 한번째 아마존 북스 스토어가 뉴욕 맨하튼 헤럴드스퀘어에 오픈했다. 헤럴드스퀘어점은 뉴욕에서는 컬럼버스 서클점에 이어 두번째이고 보스턴과 시카고에 이어 스텀프타운 커피샵을 내부에 둔 세 번째 지점이기도 하다.
미
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히는 스텀프타운 커피
디서든 읽을 수 있으며 후대에 전하기도 쉽다는 점에서 완전
(Stomptown Coffee Roasters)는 다양한 커피는 물론
한 발명품이라고 했다.
베이커리, 샐러드, 스낵 등으로 유명하다. 34가와 5와 6에비뉴 사이에 위치한 매장은 총 면적 5,200스퀘어 핏으로 컬럼버스 서클 점보다 크며 3,700여권 의 책분류를 Page Turners: books Kindle Readers finish in 3Days or Less 라든지 Most-Wished-For-Books on Amazon. com 식으로 재미있게 해두었다.
전자책은 새로운 발명품이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말처럼 시 간이 지나면 못읽을 수도 있다. 아이폰7의 이어폰은 더 이상 기존의 잭이 아닌 충전기 잭 으로 바뀌었다. 전에 가지고 있던 값비싼 헤드셋이나 셀카봉 잭을 호환해 서 쓸 수 없지만 책은 다르다.
또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
시대가 발전해도 손끝으로 느끼는 책장과 책냄새, 책갈피
자,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기기와 소품 등도 함께
를 꽂고 밑줄을 그어놓은 나만의 책은 여전히 빠르게 변하는
판매해 숨막히게 바쁜 도시에서 문을 연이어 닫는 서점들에
세상과는 다른 속도로 그 안에서 진화(進化)하고 있다. 아마
안타까워하고 아마존에서 인터넷 책구매를 해야했던 북리더
존북스가 사라져가는 서점들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신호
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탄이 되도록 응원해본다.
오픈한지 며칠 안 되었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 들이 찾을만큼 아마존서점은 미전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서부에 더 많은 지점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아마존북스의 부사장 제니퍼 캐스트(Jennifer Cast)는 “소 비자들이 더 빠르고 나은 책을 발견하게 하기 위해 일반 데이 터나 알고리즘이 아닌 웹사이트에서 고객들에게 네 개의 별 점이나 그 이상의 평점을 받은 책과 아마존북스의 큐레이터 가 별 네개 이상의 작품들에서 선정한 책들을 진열한다”고 밝혔다.
She is... 연극과 마케팅에 걸쳐 활기찬 전문인의 삶을 살아가는 리타가 전해주는 아주 특 별한 뉴욕 스토리.
작가 움베르토 에코는 면도기나 타이어는 발명이 끝났지만 종이책은 충전이나 전기가 필요없고 빛과 시력만 있다면 어
Obi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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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라면 이야기 9월 15일은 아주 소중한 날이다. 한국사람 모두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적어도 1963년 이후 부터는 그렇다. 국경일이냐고요? 당연히 아니다. 6.25 전쟁에서 북한에 밀리던 한국군과 UN군이 극적인 북진 기회를 잡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자 한국 라면이 첫 선을 보인 날이다.
라
면! 라면이라...한국사람 누구나 먹어봤고, 저마다 추
에 가본 일이 없고 아직 국교 정상화도 안 됐지만 한국전쟁
억이 있을 라면은, 정확하게 ‘인스턴트 라면’은 1963년
이 일본 경제를 재건해 준 셈이다. 당신들은 불행했지만 우리
9월 15일 태어났다.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한국 사람
는 한국전쟁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 내가 민간 베이스로 기술
들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던 1961년 어느 날, 삼양식품(주) 전
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설도 싼 가격으로 제공하겠다.” 오쿠
중윤 사장은 남대문시장을 지나다 배고픈 사람들이 한 그릇
이 사장은 한 라인에 6만 달러라던 라면 제조시설을 두 라인
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본
에 2만 5.000 달러로 즉석에서 발주를 해 주었다고 한다.
다. 전 사장은 고민을 했다. “저 사람들에게 싸고 배부른 음식
가난하고 굶주렸던 국민들의 배를 채워줬던 라면은 이렇게
을 먹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전 사장은 일본에서
눈물겨운 사연을 안고 1963년 9월 15일 삼양 ‘치킨라면’ 이란
라면을 제조하는 기술을 들여온다. 하지만 외화가 없고 국교
이름으로 태어났다.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어렵던 시절, 허
가 단절됐던 때라 라면을 제조하는 시설을 들여오기는 하늘
기진 배를 채워줬던 ‘제2의 쌀’ 이던 라면은 이젠 ‘인스턴트식
에 별따기 였다. 정부가 가진 달러를 민간이 원화로 사던 시
품’이란 이름으로 구박받는 처지가 됐다.
절, 한 라인에 6만 달러인 라면 제조 시설을 수입하기엔 전 사
6.25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던 인천상륙 작전과 국민들의
장도 돈이 부족 했고 가난한 정부도 옹색하긴 마찬가지 였다.
배를 채워준 라면이 선보인 9월 15일은 풍요로운 날, 다시한
궁하면 통한다고 전 사장은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김종필
번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날이다.
(JP) 씨를 찾아간다. “국민들 배 곯리지 말자”는 전 사장의 호소에 당시 나는 새 도 떨어트릴 정도의 세도를 가진 JP는 마침 농림부가 가지고 있던 10만 달러 중 5만 달러를 전 사장이 사도록 도와준다. 신용장을 열고 전 사장이 일본으로 갔지만 일본의 반응은 냉담 했다. 일본도 어렵던 시절, 라면 제조시설을 국교도 없는 한국에 선뜻 팔려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여러 곳을 수소문 하다 전 사장은 묘조(明星) 식품의 오쿠이(奧井) 사장을 만난 다. 한국의 식량 사정을 이야기하며 도와달라고 청한다. 다음 날 대답을 들으러 다시 찾은 전 사장에게 오쿠이 사장은 이 렇게 말한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많아 생각했다. 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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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사람들은 배고픔을 모르고 자라서 라면을 간식 거리나 맛으로 먹지만, 나이든 세대는 라면의 고마움을 알고 있다.
He is... -(사)독도사랑회 사무총장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회장 -세계녹색성장실천위원회 대표 -유엔평화봉사단 대표
박 철 효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韓泰格의 架橋세상
끝없는 전쟁, 기구한 Afghanistan CNN은 8월 21일(월) Trump 대통령이 후보시절 9.11. 이후 16년동안 참전(參戰)해 왔던 아프가니스탄에서 미(美)지상군을 철수(撤收)시키겠다는 공약(公約)을 번복(飜覆)하고 대(對) 아프가니스탄 5대 정책을 제시하였다고 보도했다.
미
국에서 제시한 대(對) 아프가니스탄 5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1.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과 지상군의 숫자를 더 이 상 공개, 발표하지 않겠다. 2. 아프가니스칸 국가재건 사업에 관여하지 않겠다. 3. 테러리스트들의 근절에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여 미국이
地) 소탕(掃蕩)작전 보도로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지샜다! 제국(帝國)시대의 표현을 빌린다면, 왜 열강(列强)들이 이 땅을 ‘노리며’ 손을 떼지 못하는지 역사적으로 고찰(考察)할 필요가 있겠다. 8월 29일자 뉴욕타임즈 The Empire Stopper 제하의 기사 를 통하여 들여다 보기로 한다.
지난 십 수 년간 인접국인 파키스탄에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19세기 말 해양(海洋)세력인 대영제국(大英帝國)과 대륙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를 은익(隱
(大陸)세력인 러시아(露西亞/俄羅斯)간에 The Great Game
匿)시켜주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파키스칸 당국에게 지원에
이 전개되었고, 냉전(冷戰) 끝 무렵 20세기 말에는 소련이 침
상응하는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
공하였다가 10년만에 퇴각(退却)하는 수모(受侮)를 겪었다.
4. 미국과의 무역에서 큰 흑자(黑字)를 보고 있는 인도(印 度)에 대하여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대하여 협력할 것 을 요청하겠다. 5. 아프카니스탄 군대를 계속 보강(補强), 증강(增强)시켜 나가겠다. 요약하면 “미군사력을 미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나 라에 민주주의라는 가치(價値)를 심어 주기 위하여 사용하지 않겠다.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프가니스탄 재건(再建)사 업에서는 손을 떼고 전쟁에만 몰두,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다” 는 것이다. 우리는 3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아프가니스탄 보도와 함께 살았다.
금세기에 들어와서는 테러리스트 집단인 Taliban의 출현으 로 테러와의 전쟁을 벌써 16년동안이나 치르고 있다. 그 연합군 선두에 미국이 서 있다. 마침 그 시기 초반, 사진기의 발명으로 지난 2 세기(世紀) 동안 이들 세 ‘제국(帝國)들’의 승리와 실패(Triumphs and Failures)를 담은 영상을 통하여 우리는 전쟁(戰爭)터의 실상 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1. 대영제국(大英帝國) -19세기 중엽부터 80년동안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세 번의 전쟁을 치른다. 수 만명의 희생을 감수한 영국은 세계 제 1 차 대전에서 국 력이 크게 소진(消盡), 해외 식민지 장악(掌握) 능력상실로 인 하여 1919년 아프가니스탄은 독립을 쟁취(爭取)한다.
80년대 10년간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侵攻) 소식으
2. 소련연방(蘇聯聯邦) - 2차 대전 이후 중앙아시아지역 현
로, 그리고 2001.9.11.사태 이후에는 Wall Trade Center를 붕
대화에 주력해 왔던 소련은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종식시킨다
괴(崩壞)시켰던 al Qaeda 배후세력인 Taliban의 본거지(本居
는 명분을 내세워 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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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학교를 짓고 도로를 건 설하고 여성을 해방시켰으나, 미국과 파키스탄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집중적인 군사적, 재정적인 원조를 받은 아프 간 반란군의 소련 점령군에 대한 저항(抵抗)과 항전(抗戰)은 집요(執拗)하였다.
1,100명의 연합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아프간 군인들의 희생은 미군과 연합군 병사들의 희생자 들 보다 3~4 배 더 많다. 작년 한 해만 보아도 아프간 민간인들의 희생자 수는 3,000명이 훨씬 넘는다.
러시아인과 아프간인들 사이 사고(思考)의 간극(間隙)은 마
2010년에는 미군의 주둔병사의 수는 10만명까지 되었다.
치 수 백년 차이가 된 듯 했고, 러시아 군의 Barrack에 대한
그들은 30년 전 소련군들처럼 아프가니스탄 34개 주(州) 전
아프칸 반란군들의 ‘시도 때도’ 없는 공격으로 러시안인들의
역에 산재했지만 지금은 주요 거점지역에만 주둔하고 있다.
생활근거지는 대해(大海)속의 고도(孤島)같았다.
Trump 대통령이 파병할 추가병력을 포함하면 주둔병력은
드디어 그들은 10년만에 1989년 퇴각하고 만다!
1만2,000명이 된다. 아프간 군대의 규모는 소련점령 당시와
많은 희생자를 내고 아쉽기는 하지만, 소련은 지구 상 그
거의 비슷한 33만명이다.
어느 나라보다 지하자원이 풍부한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물 러설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수도 Kabul의 중앙정부는 끊임없는 내전으로 인하여
이번 Trump대통령이 발표한 정책의 가장 큰 변화는 현지 미군사령관들에게 그들 재량으로 Taliban과 기타 테러리스 트 그룹들을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였다는 점이다.
붕괴되었고 그 사이를 틈타 1996년 Taliban이 탄생하게 된다.
Trump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Taliban을 압박, 협상테이블
3. 미국(美國) - 21세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최초 미국의
로 끌어내어 아프간 전쟁을 정치적으로 해결하여보자는 것이
군사개입은 9.11. 사태 직후였다. 신(新) Taliban과 IS의 아프간 지부(支部)까지 등장하여 미 국의 전략이 성공될 수 있을지 극히 불투명하다.
다. 이는 Obama 전 대통령의 정책과 차이는 없지만, Trump 대 통령의 정책은 철군시기를 못박지 않았다는 점이다. Trump
최초의 군사작전이 전개된 후, 지금까지 16년동안 백만명
대통령 자신 Taliban이 언제쯤 협상테이블로 나타날지 예측
을 상회하는 미군병사들이 참전하여 2,400명이 전사하였고,
하지 못하지만, 군사작전이 효과를 거두는 날, Taliban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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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타협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ump 대
이 아니라, 19세기의 강대국 러시아 제국과 ‘거대한 게임’을 벌
통령의 대북(對北)정책도 이렇게 구상하고 있지 않을까 짐작
이면서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려는 목적에서 일어난 것으로
해 볼 수 있겠다. 우리에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이해해야 한다.
어쨌든 아프가니스탄이 과거 역사에서 보듯 두 제국에게
영국 입장에서 거문도(巨文島) 점령(1885~1887)은 영국-
는 무덤이 되었지만, 미국의 참전은 두 나라 상호간 Win-Win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크림 전쟁, 영일동맹과 본질적으로는
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미군병사들의 죽음 또한 헛되지 않기
전혀 다르지 않은 일이었다.
를 바란다.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병인양요(丙寅洋擾)와 신미양요(辛 未洋擾)로 조선의 문을 두드렸던 것과 달리, 인도 제국 경영 과 청나라에서의 상업적 이익에 더 관심이 많았던 영국은 조 선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렇지만 1876년 조선이 개항하고 미국과 조선이 수교하자
1853년 이래 1907년까지 무려 50년 동안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에 맞서 냉전에 버금가는, 전 지구적 규모의 대치 상태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발칸 반도로의 남하가 좌절된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와 동아시아에서의 남하에 관심을 가졌고, 이는 영국으로서 는 무시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뒤를 이어 수교하여 어느 정도의 관심은 있다는 것을 보여주
2차례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
었다. 조선의 절묘한 지정학적 위치 탓에 관심을 아주 배제하
기 위한 방파제를 확보하려는 영국의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진 않았을 것이다.
19세기 말 현상이 21세기 초 다시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
이 사건은 영국이 느닷없이 약소국 조선을 침탈했다는 것
고 있다! 嗚呼痛哉라!
He is... 독일 프랑크푸르트 은행주재원 생활 4 년, New York 에서 20年 동안 生活하면서 뉴욕 최대일간지인 ‘New York Daily News’와 美 최대은행 ‘Bank of America’ 에서 근무했다. ‘Bridge Enterprises’라는 사업체를 통해 韓 國과 美國의 架橋를 자임한 이민1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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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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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베를린에서 들려오는 환희의 송가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포츠담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숲속 길에는 찬란한 가을햇살이 ‘환의의 송가(頌歌)’를 부른다. 붉은 여우 한 마리가 햇살아래 그 숲속 길을 가로질러 쏜살같이 달려간다. 느닷없는 조우(遭遇)였지만 난 그 여우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여
다하고 이 여정을 완성할 수는 없는 일이다.
만남들이 나의 여행의 기쁨이 되어준다. 길 위에서 만
12개의 기둥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로 들어가는 정문인
났던 무수히 많은 집 없는 달팽이와 집 있는 달팽이들도 그렇
프로필라에를 본떠서 설계했다고 한다. 이 건축물은 1771년
고 내게 친절을 베풀어준 사람들의 맑은 미소가 그렇다.
26m의 높이에 65,5m 길이로 지어졌다.
우는 전혀 나를 반가워하지 않았겠지만 그런 느닷없는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한 이래 딱 20일 만에 통일
나그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 건축물 위에 승리의 여신
을 이루어낸 도시 베를린으로 향하는 나그네의 발걸음은 환
이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동독 쪽으로 달려가는
희에 차있다. 예정보다 하루 일찍 베를린에 도착하여 원불교
형상의 조형물로 이동한다. 처음에는 여신이 평화를 상징하
교당에서 휴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는 올리브 관을 들고 있었는데 나폴레옹이 침공하여 탈취했
원불교는 평화의 종교이다. 교무님은 은사님의 와병(臥病) 소식으로 한국으로 나가서 못 만났지만 뉴욕에서 함께 마라
다가 1914년 반납 받은 뒤에는 철십자가로 바꾸어 승리의 여 신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톤을 하던 권혜순씨가 응원차 이곳에 왔다. 열댓 시간 비행에
이곳 플라츠광장에서는 2차 대전 이전에 히틀러가 세력을
피곤할 텐데 미리 시장까지 보아서 푸짐한 저녁을 이곳에 있
과시하기 위하여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펼쳤던 곳이다. 분단
는 유학생 두 명과 함께 했다. 그리고 또 LA에서 여성 통일 운
때에는 이 문을 기점으로 동, 서독이 분리되었으며 통일 당시
동가 정연진씨까지 왔다.
에는 장벽이 무너질 때까지 수백만의 사람들이 모였던 장소
다음날 우선 급한 유모차를 새로 구입하기 위하여 권혜순 씨하고 나가서 마음에 드는 튼튼한 것을 고르고 바로 기차를 타고 브란덴부르크 문에 나갔다.
였기 때문에 이 앞에 선 나그네의 가슴에 뭉클하게 무언가 소용돌이쳐 올라온다. 통 일 후에는 서독의 헬무트 콜 수상이 이 문으로 들어갔고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의 중심가 플라츠 광장에 서있는
동독의 모드로프 총리가 그를 맞았다. 이들이 빗속에서 악수
건축물로 베를린의 상징이요, 통일의 상징 같은 건축물이다.
하고 포옹하는 순간 시민들은 샴페인을 터트리고 서로 끌어
그곳은 이번 주말에 베를린 마라톤이 개최되는 곳이라 각국
안으며 환호했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에서 온 마라토너들로 더욱 붐볐다. 마음 같아서는 이곳에 온
브란덴부르크 문 바로 옆에는 2005년도에 건립된 홀로코
김에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지만 마음 가는 모든 것을
스트 기념관이 있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거대한 사각의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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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의 직사각형의 기둥들이 일정한 간
번 모험의 주제곡을 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정했었다. 그
격을 두고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는 교향곡 ‘합창’을 통하여 그의 마음을 그려냈다. 그는 프리
그 사각의 미로를 잠시 걸어 다니다 보니 삶은 공허해지고 하늘은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거미줄 같은 것이 조여오는 느
드리히 실러의 ‘환희의 송가’를 통해 모든 갈등이 종결되고 모 두가 하나가 되기를 소망했다.
낌이 들게 설계하였다. 당시 수용소에 갇혀 있다 가스실에서
‘합창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제 9번 D단조는 베토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유태인들의 참담한 심정을 표현한 설치
이 남긴 아홉 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획기적인 걸
예술인 셈이다.
작으로 손꼽힌다. ‘환희의 송가’는 단순한 음악에 머물지 않고
9월21일은 유엔 평화의 날이다. 평화의 날을 맞아 이곳 훔 볼트대학에서 유엔 산하 국제평화분과위원회 주최 세미나가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철학과 인류정신을 담은 용광로가 되 었다.
개최되어 이곳의 재독 한인평화여성가인 한정로회장과 정연
‘환희의 송가’ 가사 1절을 함께 음미하자.
진대표와 함께 우리 일행이 참석하였다.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의 찬란함이여, 낙원의 딸들이여 우
세미나는 일본 히로시마 나카사키 원폭의 처참한 피해상
리 모두 황홀감에 도취해 빛이 가득한 성지로 돌아가자. 엄한
황을 보여주는 동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세 명이 국제 갈등 해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그대의 신비한 힘으로 다시 연결
결과 전쟁 없는 세계를 주제로 발표를 하였는데 독일어를 알
시키며 만인은 형제가 되리니 그대의 고요한 나래가 멈추는
아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정로 회장님이 간단하게 통역을
곳에!” ‘만인은 형제가 되리니’라는 말을 통해서 실러는 화해
하여 주었다.
와 용서를 통한 인류의 예언적 희망을 담았다.
한정로회장이 질문을 통해 한국의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음악은 소리의 아름다움, 순수함, 휴식과 평화의 형상화이
나의 유라시아대륙 1만6천km 16개국을 14개월에 걸쳐 한국
다. 음악은 삶의 폭을 넓히며 생명력을 왕성하게 한다. 인간
의 평화를 위해 달린다고 설명하자 모두들 엄지손가락을 치
은 음악을 만들었고 음악을 신에게 바쳐 신의 자비를 빌었고
켜세우며 지지를 표해주었다. 특히 세계평화회의 공동의장인
음악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소리는 따로 존재하면서 서
라이너 브라운 씨 등 주제 발표자들은 지지하는 서명도 해주
로 공명(共鳴)하고 어떤 이미지로 다시 탄생한다. 나는 다양
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이나씨는 내년 7월부터 한반도의 평
한 소질과 성정의 사람들이 교향곡처럼 서로 공명하며 용서
화통일을 위하여 자기는 자전거를 타고 나의 일정에 동참하
와 화해를 통한 평화의 교향악이 이 세상에 펼쳐지기를 꿈꾸
겠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면서 유라시아에 발자국을 하나씩 새겨가고 있다.
베를린이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시기는 13세기경이다. 동 베를린은 통일 전에도 동독의 수도였으나 서독은 수도를 통 일이 될 때까지 본으로 하였다. 1990년 드디어 베를린은 통일 독일의 수도가 되었다. 통일 이 되기 전 서베를린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병역의 의무 가 면제되었다. 자연적으로 무정부주의자를 비롯한 자유사상 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예술과 사상의 자유를 누리 던 곳이다. 이제 베를린은 정치, 문화, 사상, 예술, 학문, 관광의 중심으로 옛 영화(榮華)를 되찾았다. 베토벤은 인류의 화합을 꿈꾼 위대한 작곡가이다. 나는 이
He is... 저는 절대로 엘리트 마라토너가 아닙니다. 제가 할 수 있으면 보통 마라토너는 다 할 수 있고 제가 못 해도 다른 마라토너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못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작도 못하는 것이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작을 하는
강 명 구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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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 김태기의 경제클리닉
대한민국의 경제 신화는 이대로 막을 내리는 겁니까? 지 타이쿤은 국내 유일의 경제통신사인 뉴스웍스와 함께 <김 태기의 경제 클리닉>을 통해서 전개하겠습니다. 삶의 현장에 계신 독자 여러분들이 주시는 생생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SNS든 다른 어떤 통로로든 여러분이 주시는 제보나 의견은 대한민국 경제 신화를 재현하는데 활용될 것입니다. 한국경제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만 서로 얽혀 있으니 까 하나씩 풀어가야 합니다. 먼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경제 신화를 되살리도록 만드 는 일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중소기업의 혁신없이 한국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시 작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e is...김태기 프로필
김태기 교수
현재 단국대학교 교수로서 제자를 키우면서 한국경제의 새
국 경제는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난파선 신세입니다. 경
한
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론과 실제를 통합
제성장률은 떨어지고 소득불평등은 올라가고 고용은 악
하는 현장학파 연구자로 산업현장을 파고들었고 역대 정부의
화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책 수립에 직간접으로 관여해왔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기업, 가계, 정부가 힘을 합쳐도 쉽지 않은 어려운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경제주체들 사이의 협력보다 불신이 깊어지고 있
과 국가인적자원개발단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제사회발전 노사 정위원회 공익 위원을 맡고 있다.
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일어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대한 민국의 경제 신화는 이어질 것입니다. 헬 조선이라 말하는 청년층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고령 화를 빈곤화라고 읽는 중장년층의 불안을 보람으로 바꿀 수 있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어 둡다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경고다. 몇 년 전 OECD와 멕켄지 등은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중 소기업의 고용비중은 높지만 생산성이 낮아 성장 잠재력을 저
습니다. 한국경제의 추락을 막아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면한 문 제를 짚고 개선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차세대를 위한 경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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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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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킨다고 진단했다. 이렇게 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신기술이 성장을 주도
하고 세계화에 따라 제품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가 글로벌 차
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원에서 가치사슬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대기업이 가진
높이는 노력은 소홀했기 때문이다.
대량생산의 이점은 줄어들고 중소기업이 가진 신속 대응 능력 의 이점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1990년대 중반 이전에 독일이나 일본 등의 거센 추격 을 받다가 이를 물리치고 생산성 격차를 벌리면서 신경제라고
중소기업 정책은 IT활용에 필수적인 인적자본의 혁신은 관 심 밖에 두고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한 자금지원에 집중했다. 중 소기업의 생산성 약화가 지속되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죽 인다는 식으로 원인을 대기업에 돌리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하면서 좋아했는데 그 비결을 IT 등 신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대기업과 협력이 중요한 요
창업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혁신에서 찾고 있다. 미국에서 창업
인이지만 이런 점은 무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거래관계를
중소기업은 전통적인 중소기업에도 충격을 주면서 대기업으로
규제하는데 힘을 쏟았다.
성장하고 고용도 늘리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한국은 입만 떼면 일자리 창출을 외치고 중소기업의 중요성 을 강조했지만 놀랍게도 거꾸로 갔다.
결과적으로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하도급을 줄이고 해 외 아웃소싱을 늘렸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으로부터 기술과 인 적자원개발의 노하우를 이전 받기 어렵게 되었다.
중소기업이 저생산성 때문에 일자리 창출 능력을 발휘하기
생산성 향상의 핵심 변수는 기업가 정신에 있다. 이상하게도
어렵고 일자리가 늘어도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못한다는 점은
한국은 중소기업 정책을 기업가정신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강
간과해왔다.
화해왔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가 커서 노동시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단절되어 노동력의 이동이 어렵고 대기업은 취 업난인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처해 있는 안타까운 현실도 생산성의 격차에 기인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면 그럴싸한 정책을 아무 리 내세우더라도 말잔치로 끝나고 일자리문제를 해결할 수 없 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적으로 높은데 산업 규제 는 대기업에 맞추고 있다. 대기업에게는 별 부담이 되지 않지만 중소기업에게는 그 기 준이 너무 높다. 중소기업은 혁신을 하는데 투입해야 할 자원 은 줄이고 규제를 지키고 규제에 따른 벌칙을 피하는데 투입하 는 자원은 늘릴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투자를 위축시
한국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일본 또한 중소기업의 저생산성
키고 자본을 축적하기 어렵게 만들어 저생산성에서 벗어나기
이 잃어버린 20년을 떨치고 경제성장 회복과 국민소득증대에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경제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는 생산성 향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OECD 등에서 받고 있고 미국이
상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기업가 정신을 죽이고 있다.
나 독일이 기업규모에 따른 생산성의 차이가 크지 않아 노동시 장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규제와는 달리 중소기업은 보호해야 살 수 있다는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저생산성이 한국경제의 핵심적인 문제이지만 정
이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와 지원은 성역시 되어 과보호
작 정부는 관심이 적고 엉뚱한 정책에 매달리는데 대해 외국의
의 문제를 야기했고 부처마다 중소기업 지원 한다고 나서면서
한국경제 전문가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옥석구분을 하지 못한 재정지원이 고비용 저성과의 문제를 키
한국은 IT강국이라고 하면서 중소기업이 IT를 생산성을 높 이는데 활용하지 못하는 반면, 경제민주화 등의 이름으로 대기
웠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않고 머물려는 기현상 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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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기업집단 지정
공정위, 네이버 등 5곳 대기업 집단 첫 지정 네이버와 넥슨, 동원, SM, 호반건설 등 5개사가 자산규모 5조 이상 공시 대상 대기업 집단’ 으로 첫 지정됐다. 이들 기업 집단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으로 10조 이상인 대기업집단(상호 출자제한기업집단)은 아니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돼 총수일가 사익편취 등의 규 제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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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공정거래위원회(뉴시스 그래픽)
총
수없는 대기업을 주장했던 네이
5~10조원 기업집단을 포함한 공시대상
슨 역시 주요 온라인게임 계열사의 매
버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
기업집단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출 호조로 자산이 늘었다.
다. 공정위는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 을 네이버의 총수로 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57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공정위가 5~10조원 구간에
이번에 발표된 공시대상기업집단
포함한 기업집단은 코오롱(자산총액
은 지난해 4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9조6000억원), 카카오(6조8000억원)
(당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53개에서
등 모두 26개다.
4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현대가 주
네이버(자산총액 6조6000억 원),
요 계열회사 매각 등으로 제외된 가운
공정위는 지난해 상호출자제한기업
넥슨(5조5000억 원), 동원(8조2000억
데, 네이버 등 5개 기업집단이 새로 포
집단의 자산총액 기준을 5조원 이상에
원), SM(7조원), 호반건설(7조원) 등
함됐기 때문이다.
서 10조원 이상으로 높였다.
5개 기업집단이 이 구간에 신규로 포
대신, 5~10조원에 해당하는 기업집 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함께 공 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에 따라 총수있는 기업집단도 45개에서 49개로 4개 증가했다. 총수 없는 기업집단은 8개로 유지됐다.
네이버와 라인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신규로 지정된 네이버는 총수있는
자산총액 상향으로 상호출자제한기
의 실적개선으로 현금성 자산이 증가
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공정위는 기
업집단에 빠진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하고 법인신설과 인수를 통해 계열사
업집단의 총수를 뜻하는 네이버 동일
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가 증가했다.
인으로 이해진 전 의장을 명시했다.
기업집단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
동원은 동부익스프레스 등 인수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
함되면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와 공
자산이 증가했고, SM역시 대한상선과
는 전년 4월과 비교해 310개 증가한
시 의무를 적용받는다.
동아건설산업 등 19개사를 인수하면
1980개로 나타났다. 평균 계열회사 수
지난 5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서 자산이 늘었다. 호반건설은 분양산
는 전년보다 3.2개 증가한 34.7개로 집
지정한 공정위는 4개월 만에 자산총액
업 호조로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고, 넥
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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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자산총액 5~10조원인 26개 집단의
환출자 현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50%에 달하는 등 높은 지분 분산도를
경우 네이버가 71개로 가장 많은 계열
“내부거래 현황, 채무보증 현황, 지배구
고려하면 4.49%는 사실상 지배력 행사
회사를 보유했고 카카오(63개), 중흥건
조 현황 등도 단계적으로 분석해 연내
에 있어 유의미한 지분이라고 판단했
설(62개), SM(61개) 등이 뒤를 이었다.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다.
카카오는 계열회사가 18개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자산총액도
박재규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최 “네이버 ‘총수 있는’ 대기업, 총수는
근 경영권 안정 목적의 자사주 교환을
이해진”···판단 근거는?
통해 1.71%의 우호 지분까지 확보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의 창업자
추후 10.9%에 달하는 잔여 자사주의
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인 이해진 전 의장을 총수를 의미하는
추가 활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88조5000억 원 증가한 1842조원으로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도 했다.
나타났다. 5~10조원 구간 순위는 중흥건설 (40위→35위), 태영(44위→40위), 동국 제강(37위→45위), 한진중공업(38위 →52위) 등이 변화를 겪었다. 한편 대기업집단 내에서도 상위집단 과 하위집단 간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 이다. 자산총액이 100조원이 넘는 상위 5개 집단은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서 자산 53%, 매출액 56.2%, 당기순이 익 70.5%를 차지했다. 특히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등 경영
이 전 의장이 공정위를 직접 방문해
앞서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자사
‘총수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해 달라는
주를 교환하면서 상호 경영권에 영향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네이버의 지
공정위는 기업집단 지정과 관련, 네
분 매각시 네이버가 지정하는 자에게
이버의 동일인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공시
의 설명자료를 통해 이 전 의장을 동일
했다.
인으로 지정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 의장이 대주주 중 유일하게 경영
현행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특정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 설립 이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이
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사내이사
나 법인을 의미한다.
로 재직한 점도 동일인 지정에 영향을
사실상 지배 여부는 동일인의 지분 율과 경영활동, 임원선임 등에 있어 동 일인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성과는 상위 집단일수록 높아져 상·하
공정위는 이 전 의장을 총수로 지정
위 집단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
하는 이유로 최다 출자자에 해당한다
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는 점을 들었다.
미쳤다. 공정위는 이 전 의장이 네이버 사외 이사추천위원회의 사내이사인 위원으 로,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의 영향력 도 간과할 수 없다는 점도 제시했다. 공정위는 앞서 네이버가 2015년 4월
공정위는 내년부터 매년 5월1일 자
이 전 의장이 보유한 지분은 4.31%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
산총액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제제한기
로 임원(0.18%)이 보유한 네이버 지분
출하면서 이 전 의장을 동일인으로 자
업집단과 여기에 5~10조원 구간을 포
이 4.49%로 다소 적어 보일 수 있으나
료를 제출했고 설립자로 공시한 점도
함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동시에 지정
경영 참여 목적이 없다고 공시한 국민
고려했다.
할 계획이다.
연금·해외기관투자자(20.83%)를 제외
박 국장은 “공정위는 이러한 기준에
할 경우 최다 출자자에 해당한다는 것
따라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이다.
결과 현 시점에서 네어버의 동일인을
공정위 관계자는 “지정 집단 계열회 사 전체에 대한 소유 지분 및 출자 현 황 등을 분석해 집단별 내부지분율,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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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 미만 소수 주주 지분이 약
창업자인 이해진이라고 판단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
설명했다. 이 전 의장은 동일인 지정에 앞서 지 난달 14일 공정위를 방문해 네이버를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해달라고
팅 회사 유지금, 친족이 지분을 보유한 음식점업을 하는 화음, 여행업을 하는 영풍항공여행사다.
문이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정위는 공 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했다. 공시의무
남동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이
에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받지 않
번 지정을 통해 계열회사간의 내부거
으면서 부당한 부의 이전을 부추긴다
네이버는 순환출자 등 복잡한 지배
래 현황자체는 확인하지 않았다”며
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구조를 통해 특정 개인, 혹은 그 일가
“추후 내부거래 현황자료 등은 필요하
가 그룹을 소유하며 다양한 문제를 야
면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요청했다.
기하고 있는 재벌그룹들과는 지배구조 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이 전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
그 결과 공시대상 기업집단이 도입 됐고,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 곳은 상 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부과되는 경제
공정위, 첫 공시대상 집단 지정···
력 집중 억제 규제 가운데 특수관계인
상호출자제한 집단과 다른 점은?
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와 비상
서 친족이 지배하는 2개사 등 총수 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으로 지정한
장사 중요사항이나 대규모 내부거래
가 사익편취 규제대상에 3개사 포함되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 기
이사회 의결 등의 공시 의무만 적용된
었다.
업집단의 지정 기준이 자산 5조원에서
다.
공정위는 동일인의 지분과 영향력을
10조원으로 상향되면서 도입된 제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현행과 같
고려해 계열사 범위를 정하는데 공정
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지정 기
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거래법은 동일인 관련자를 배우자, 6촌
준이 자산 기준으로 두배 완화되면서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으로 규
대기업집단에서 빠진 곳은 상호출자·
권 제한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
정하고 있다.
순환출자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공시의무가 적용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이 전
공시의무와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정위는 이번 공시대상 기업집단
의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경영컨설
도 벗어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
지정을 위해 자산총액 5~10조원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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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업집단 26개를 집중 분석했다. 지난해 5조원 이상이었던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에 비해 4곳이 늘어난 수치다.
[일문일답]공정위
아 네이버는 ‘총수없는 대기업’이라는
“총수 지정하면 네이버 해외사업
뜻을 전했지만 공정위의 생각은 달랐
차질?···근거 없다”
던 셈이다.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이 네이버
박재규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동
동원과 SM, 호반건설, 네이버, 넥슨
총수로 지정된 가운데 공정위는 추후
일인 개념은 법에 규정돼 있다. ‘동일인’
이 신규 지정됐고 현대가 주요 계열회
네이버 친족 소유 회사의 내부거래 현
은 특정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사 매각 등으로 자산이 줄면서 지정에
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연인 또는 법인을 의미한다고 돼 있
서 제외됐다.
남동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네
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기업집단
이버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
‘사실상 지배여부’는 동일인의 지분
31곳의 분석은 5월 1일 상호출자제한
사는 네이버와 어떤 거래를 맺었나’라
율, 경영활동 및 임원선임 등에 있어 동
기업집단에 마쳤다.
는 질문에 “이번 지정에서 계열회사 간
일인의 영향력 등을 고려하도록 돼 있
공정위는 2018년부터는 매년 5월
내부거래 현황은 확인하지 않았고, 추
다. 이 중 하나만 충족되면 된다”고 말
1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 공시대
후 내부거래 현황자료 등을 필요하면
했다.
상 기업집단을 동시에 지정할 계획이
살펴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동일인 지정 기업집단이 해외
다. 또 지정 집단의 계열회사 전체에 대
네이버는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
투자활동 등에서 지장을 받고, 이미지
한 소유 지분과 출자 현황 등을 분석해
에 이름을 올렸고, 이 전 의장은 총수
타격을 입는다고 하는데 그런 주장이
집단별 내부 지분율, 순환출자 현황 등
를 의미하는 ‘동일인’으로 명시됐다. 이
(타당한지)모르겠다.
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 따라 이 전 의장 친족과 관계된 3개
네이버가 그런 주장을 하는데, 그렇
회사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이
다면 삼성과 현대도 투자가 잘 안 돼야
됐다.
한다”며 ‘네이버의 주장은 정확한 근거
내부거래 현황, 채무보증 현황, 지배 구조 현황 등도 단계적으로 분석해 연 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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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전 의장은 공정위를 직접 찾
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공정위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친족회사 이름은. (남 과장) “(유)지음이 이 전 의장이
장이 (타당한지)모르겠다. 네이버가 그 런 주장을 하는데, 그렇다면 삼성과 현
-네이버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고, 계열사
회사가 3곳이다. 어떤 회사고 네이버와
가운데 ㈜화음이란 회사와 ㈜영풍항
삼성의 이미지가 떨어져야한다. 그러
는 어떤 거래를 맺고 있나.
공여행사가 친족이 지분을 가진 회사
나 당장 삼성에서 동일인이 없어진다
다.”
면 오히려 해외 바이어나 계약에 차질
(남동일 기업집단과장) “법상 규제대 상 회사는 총수일가 지분을 따져 정해
대도 투자가 잘 안 돼야한다.
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네이버의
진다. 규제대상 회사가 계열회사와의
-네이버는 경영참여 등이 총수를 정하
거래를 통해 사익편취를 하고있느냐는
는 주요 기준이 됐지만 삼성의 이건희
다른 문제다.
회장, 롯데의 신격호 총괄회장 등은 지
-이 전 의장의 블록딜이 있었는데, 그
이번 지정에서 계열회사간 내부거래
분이 있지만 경영에서의 역할을 못한
와 관련한 설명을 들은 것이 있나.
현황은 확인하지 않았고, 추후 내부거
다. 공정위가 두 가지 잣대로 자의적으
래 현황자료 등을 필요하면 살펴볼 것
로 지정할 여지가 있지 않나.
이다. 이 전 의장이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는 경영컨설팅이다. 친족이 가진 회사는 음식점업과 항공·여행회사다.”
(박재규 경쟁정책국장) “동일인 개념 은 법에 규정돼 있다. ‘동일인’은 특정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 또는 법인을 의미한
주장은 정확한 근거를 모르겠다.”
(남 과장) “블록딜에 관해 우리한테 설명할 이유도 없고 따로 받지도 않았 다. 블록딜이 지정과정에서 있었는데 지분규모가 전체적으로 그리 크지 않 아 동일인 지정 판단에는 특별한 영향 을 미치지 않았다.”
다고 돼 있다. -네이버와 직접거래가능성은? (남 과장) ”그 부분은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사실상 지배여부’는 동일인의 지분 율, 경영활동 및 임원선임 등에 있어 동 일인의 영향력 등을 고려하도록 돼 있 다. 하나만 충족되면 되는 것이다.
-이해진 전 의장 친족의 계열사 지분 현황은.
이 회장과 신 회장이 경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소유지배구조 등을
-네이버의 일본 계열사는 파악하지 않 았나. (남 과장) “일본 쪽 계열회사는 계열 회사 범위에 포함돼 자료를 봤다. 다만 해외 계열회사는 이번 지정에는 포함 돼지 않는다.”
(남 과장) “지정 한 달 내로 개인회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동일인으로 지정
사 주식현황 자료를 요청해 받고, 계열
하는 것이 요건에 맞다고 판단된다. 지
-이 전 의장이 보유한 일본 쪽 지분은
회사 출자 주주현황은 검토 후 공개하
배구조가 특별히 바뀔만한 이유가 없
확인되지 않나.
도록 돼있다.
다고 보는 것이다.”
(남 과장) “확인 된 것은 없다.”
그 부분은 조금 더 확인할 부분이 있다. 친족이 가진 회사를 말했는데,
-재벌 총수 지정이 기업에 좋지 않은
-일본의 라인코퍼레이션은 사실상 네
친족은 혈족 4촌과 6촌이 (지분을)가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다.
이버인데, 해외에 있다보니 빠졌다. 합
진 회사가 있는데 하나는 50%, 하나는
(박 국장) “동일인 지정 기업집단이
100% 출자가 돼 있어 계열회사에 포함
해외 투자활동 등에서 지장을 받고, 이
(남 과장) “해외계열사의 경우 계열
됐다.”
미지 타격을 입는다고 하는데 그런 주
회사의 정의적 범위에는 들어가는데
쳐서 자산총액이 파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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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현 글로벌투자책임자)
지정에는 국내경제 영향을 미치는 것
-네이버 외에 신규로 지정된 다른 기업
‘이해진 총수’ 네이버···”이사회 무의미·
만 고려해 규제를 운용한다. 규제대상
들은 총수 지정 문제가 없었나.
글로벌 시장 진출 타격 우려”
에서 해외 계열사는 빠지고, 자산총액 집계에서도 빠진다. 해외계열사의 경우 기업집단 현황공
(박 국장) “5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이해진 창업자를 동일인(총수)으로
네이버 외에는 특별히 동일인 관련 논
지정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으로 인
란이 될 만한 것이 없었다.”
해 네이버는 ‘이사회 의미 퇴색·글로벌
시 때 해외계열사들 리스트가 나온다.
경쟁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해외계열사 주주나 출자현황은 국회에
-대기업집단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서 법 개정을 논의 중인 내용이다. 현
나타난다고 했다. 규제 대상을 일률적
네이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재는 법에 그런 규정이 없다.”
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나
네이버 관계자는 “공시대상기업집단
눠야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정은 ‘일가친척으로 구성된 자본가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 업집단의 차이는. (박 국장) “기본적으로는 공시대상기 업집단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포 함된다. 자산총액 5~10조원 기업집단은 단
(남 과장) “기업집단 지정기준은 공
집단’이란 의미의 재벌 규제를 위한 잣
정위도 그렇고 국회도 고민을 하는 부
대로, 국내에서 찾기 힘든 투명한 지배
분이다.
구조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춘 네이버
기업집단 지정기준을 GDP방식이나
를 이 기준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며
예전 자산순위로 지정하는 방식 등에
“회사를 소유지배하는 것과 경영하는
대해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것은 다른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순 공시대상기업집단이고, 10조원 이
국회에서도 지정 기준에 대한 법안
상은 공시대상이면서 상호출자제한기
들이 나온 것이 있다. 국회에서 그런
업집단의 지위를 동시에 가진다.”
부분들을 같이 논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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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또한 “전문경영인의 경영권은 주주 들의 신임에서 나온다. 지분소유에 의해 뒷받침되는 그룹총
수의 지배력과는 다르다”며 “회사의 중
지는 대표적인 의미가 됐다”며 “이해
가 30년 전의 시각에서 벗어나 유연하
요한 결정은 모두 이사회에서 결정된
진 창업자가 글로벌투자책임자로서
게 운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다”고 설명했다.
100대 글로벌 기업과 싸워야 하는 상
며 “법적 판단을 구하는 방안을 고려
특히 네이버 측은 이해진 창업자의
황에서 재벌이란 주홍글씨가 새겨지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일인 지정으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
가뜩이나 네이버가 인지도도 낮은데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 행정소송
축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한순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검토 단계는 아니다”라며 “먼저 공정위
에 무너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
우려했다.
의 결정이 타당한지 법적 판단을 구해
다.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
보겠다는 것이다. 이후 법적 판단 결과
실제로 이해진 창업자는 지난 3월
로 본격 진출, 구글 등 세계적 IT기업
에 따라 로펌과 내부 검토 등 절차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경
들과 경쟁을 펴려는 전략에 큰 차질을
거쳐 행정소송도 고민할 수 있다”고 전
영 일선에서 물러나 유럽·북미 시장 개
빚게됐다는 얘기다.
했다.
척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와 변대 규 이사회 의장 등을 주축으로 기술 플 랫폼 기업으로 변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이
네이버는 지난달 1일 공정위가 자사
해진(4.31%) 창업자 및 임원(0.18%)이
를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으
보유한 지분은 4.49%다.
로 지정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며 “법
이밖에 주주구성은 ▲1% 미만 소수 주주들 50.31% ▲2% 내외 7개 외국
이 정한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외부인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기관 11.76% ▲자사주 10.90% ▲국민
다만, 이해진 창업자를 ‘총수’로 지정
국내 IT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네
연금 10.76%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
한 것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버와 국내 포털 양대산맥을 이루고
트(영국) 5.04%, ▲블랙록 펀드 어드바
고 전했다.
있는 카카오의 경우만 해도 김범수 창
이저스(미국) 5.03% ▲미래에셋대우
업자가 의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1.71%, 등으로 돼 있다.
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도 마찬가 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이사회 가 탄탄하게 구성돼 있는 조직이다. 그
네이버는 “우리 사회가 한발 더 앞으 로 나아가기 위해선, 총수 없는 민간기
네이버 측은 이해진 창업자의 지분
업을 인정하고 그런 기업들이 더 많아
이 국민연금보다 낮아 회사를 지배할
질 수 있도록 장려하는 분위기가 필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하다”며 “지금이라도 총수 개인이 지배
공정위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하지 않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이 책
런데 총수가 지정되는 순간 이사회가
임지고 경영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
무의미해져 버린다”며 “글로벌 시장에
네이버, 이해진 총수 지정에
어 가려는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진출하는데 있어서 늘 나왔던 ‘코리아
“법적 판단 구하는 방안 고려”
강조했다.
디스카운트’(한국 기업의 주가가 비슷
‘총수 없는 집단’ 지정을 촉구해온 네
이해진 창업자는 지난 3월 이사회
한 수준의 외국기업보다 저평가돼 있
이버가 이해진 창업자를 총수로 지정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경영 일선
는 현상)’를 적용받게될 우려점도 분명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법
에서 물러나 유럽·북미 시장 개척에 매
히 있다”고 토로했다.
적 판단을 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
진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해진(4.31%)
다.
창업자 및 임원(0.18%)이 보유한 지분
그는 “재벌이란 표현이 해외에서는 순환출자, 족벌경영 등 안 좋게 불려
네이버 관계자는 “대기업집단 제도
은 4.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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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비중
총수 일가 지분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 높아 은 9.4%, 30% 이상은 14.0%, 50%이상 14.7%, 100%는 17.3% 이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이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7.6%→9.0%→9.4%)했다. 총수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경우도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 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다만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비 중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11.0%→11.0%→10.1%)이며 총 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큰 폭으로 줄었다. 총수 2세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의 비례관계는 총수일 가 지분율에 비해 더욱 뚜렷했다. 총수 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 중은 11.4%, 30% 이상 15.4%, 50% 이상 18.4%, 100%는 66.0%이었다. 총수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경우도 총수2세 지분율이 높 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이상인 상위 10대 대기업 집단의 총수 지분율에 따른 내부거래 비중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그래픽)
총
수 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은 높은 현 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수 2세 지분
율과 내부거래 비중의 비례관계는 총수일가 지분율보다 더 욱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2.8%, 30%이상 44.4%, 50%이 상 44.4%, 100%는 67.5%였다. 이는 총수 2세의 경영권 승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감 을 몰아준 영향이라고 분석된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4.9%로 전 체 분석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 12.2%에 비해 2.7%포인 트 높게 나타났다.
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
최근 3년간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금액
은 올해 5월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총 자산
(2014년 7조9000억 원 → 2016년 7조5000억 원)은 감소했
10조원 이상인 27개 집단이다.
으나 비중(2014년 11.4% → 2016년 14.9%)은 증가했다.
내부거래는 전체 매출액에서 같은 집단 내에 있는 계열사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의 내부거래비중
26
October 2017
총수 있는 상위 10대 기업 내부거래 비중·금액 ↑ 대기업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과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7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다. 특히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은 내부거래 비중과 금
가 늘어난 가운데 비연관 사업정리·연관사업 인수 등 수직
액 모두 증가했다.
계열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은 물산·엔지
내부거래는 전체 매출액에서 같은 집단 내에 있는 계열사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니어링 계열사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을 증설하고 LG는 서브원을 통해 디스플레이 공장·연구단지를 신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기업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총 매출
두산은 내부 거래비중이 낮은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액 기준 12.2%, 내부거래 금액은 152조5000억 원이었다. 지
부문과 두산디에스티 매각하고 한화는 삼성으로부터 인수
난해보다 내부거래 금액은 7조1000억 원 줄었지만 비중은
한 방산, 화학업체들의 내부거래가 증가했다.
0.5%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공정위는 “내부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7.0%) 한진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된 기업의
이 10대 집단에서 제외되고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11.4%)
경우, 총수있는 집단의 내부거래비중은 0.1% 포인트 증가
신세계가 10대집단에 신규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12.4%→12.5%)하고 총수없는 집단은 0.1% 포인트 감소
설명했다.
(11.0%→10.9%)했다. 공정위는 “SK는 유가 하락에 따른 매출감소로, 한진은 대 규모 계열회사가 계열 제외되면서 총매출액이 감소한 데 따 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 대 비 0.1%포인트 증가(12.8%→12.9%)했고 금액도 6000억 원 (121.7조원→122.3조원)늘었다. 이는 공장, 연구단지, 쇼핑센터 등 계열사 신규 시설 투자
내부거래 금액이 2조원 이상인 업종 중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업, 부동산업, 사업 지원 서 비스업 순이었다. 내부거래 금액이 큰 업종은 석유·전자·자동차·금속 등 제 조업분야로 상위집단이 주력산업으로 영위하는 업종의 내 부거래 금액이 컸다. 특히 집단 내 주력 계열사에 수직 계열화된 회사의 경우 업종의 특징상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October 2017
27
EQUITY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家...33조2518억 원 상당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씨의 지분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 다. 이 회장은 9월22일 종가기준 18조81342억 원 상당으로 처음 18조원 대를 웃돌았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에 비해 4조5천억 원 이상 늘었다. 이 부회장의 지분가치도 연초보다 1조1339억 원 상당 많은 7조7936억 원에 달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도 2조8701억 원 상당에 달해 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세 사람의 지분가치는 모두 29조4769억 원 상당이다. 여기 에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의 지분가치를 합하면 모두 33조2518억 원에 달 해 가볍게 30조도 돌파했다. 최태원 SK회장도 나하이닉스가 도시바 인수와 관련, 주가가 치솟으면서 연초대비 17.4%가 증가한 4조4488억 원 상 당에 달했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재현 CJ회장 등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한한령의 직격탄 을 받아 지분가치가 모두 감소했다.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88,132.3
142,660.0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472.4
31.9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77,936.2
66,596.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339.6
17.0
1조원 클럽
3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77,936.2
66,596.6
5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42,756.6
48,785.3
7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28,701.4
19,549.4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04.2
-6.1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44,488.6
37,902.9
6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585.7
17.4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28.7
-12.4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31,885.0
294.5
8위
서정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590.5
10,727.4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52.0
46.8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25,370.1
N/A
증감액 (억원)
증감률 (%)
N/A
N/A
October 2017
29
EQUITY
9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22,367.2
25,039.2
11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9,251.6
11,538.2
12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30
2017.9.22
2017.1.2
18,874.2
17,304.0
October 2017
현대자동차 부회장
10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72.0
-10.7
한미약품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21,815.5
24,052.2
12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36.7
-9.3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32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13.4
66.9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8,874.2
17,304.0
14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70.2
9.1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70.2
9.1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7,460.4
11,38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76.7
53.4
15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7,387.9
9,644.6
17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5,670.2
10,957.6
19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4,122.5
12,075.0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16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LG 11.28 LG상사 2.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43.3
80.3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5,957.7
11,885.1
18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72.6
34.3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712.6
43.0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4,282.9
11,483.7
20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99.2
24.4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00.0
17.4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4,157.4
12,465.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92.2
13.6
October 2017
31
EQUITY
21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3,481.1
12,974.2
23위
조양래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2,165.7
12,044.2
25위
구본준
평가총액 (억원)
32
2017.9.22
2017.1.2
11,062.0
8,281.7
October 2017
롯데그룹 회장
22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9.07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BGF리테일 31.8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06.8
3.9
한국타이어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2,412.6
12,803.7
24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1.0
-3.1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1.5
1.0
LG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1,563.2
6,517.4
26위
이해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045.8
77.4
네이버GIO(라인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7.72 LG상사 3.01
네이버 4.3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80.3
33.6
평가총액 (억원) 2017.9.22
2017.1.2
10,856.0
11,89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39.4
-8.7
천억대 주식부호표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신동국 허재명 구광모 조현준 정몽윤 김승연 이준호 함영준 신동주 정몽진 김남구 이화경 조현상 구본식 김영식 정현호 조창걸 담철곤 김대일 양용진 정지선 조현범 이웅열 조석래 김준일 김남호 이학수 정용지 김석수 구본능 허창수 김상헌 문은상 장형진 정몽익 조현식 정몽규 강정석 정성이 구본학 김가람 정교선 최창원 김홍국 장세준 김준기 강병중 정지완 한현옥 허용수 서민정 김종희 안성호 신격호
67 46 39 49 62 65 53 58 63 57 54 61 46 59 65 55 78 62 35 64 45 45 61 82 65 42 71 47 63 68 69 68 52 71 55 47 55 53 55 48 39 43 53 60 43 73 78 61 57 49 26 41 49 95
회사/소속/관계
M 한양정밀회장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M 한화그룹 회장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M SDJ회장(광윤사 대표) M KCC 대표이사 회장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M 희성그룹 부회장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M 메디톡스 대표이사 M 한샘 회장 M 오리온그룹 회장 M 펄어비스 최대주주 M 코미팜 회장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M 코오롱그룹 회장 M 효성그룹 명예회장 M 락앤락 회장 M 동부금융연구소 상무(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M 전 삼성물산 고문 M 케어젠 대표이사 M 동서식품 회장 M 희성그룹 회장 M GS그룹 회장 M 동서 고문 M 신라젠 대표이사 M 영풍 회장 M KCC 사장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M SK케미칼 부회장 M 하림 회장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M 동부그룹 회장 M 넥센 회장 M 솔브레인 대표이사 F 클리오 대표이사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M 롯데그룹 총괄회장
평가총액 (억원)
9,810.5 8,969.8 8,902.7 8,738.0 8,712.5 8,210.7 7,413.8 7,355.0 7,326.0 7,236.0 7,202.6 6,391.6 6,372.9 6,319.5 5,911.5 5,848.8 5,670.9 5,626.5 5,605.4 5,454.5 5,431.4 5,394.5 5,325.0 5,310.0 5,284.5 5,216.7 5,162.7 5,097.1 5,029.2 4,980.7 4,973.4 4,888.8 4,719.1 4,701.2 4,410.7 4,313.6 4,132.6 4,055.2 3,949.1 3,943.1 3,885.0 3,814.0 3,763.7 3,709.0 3,678.8 3,600.3 3,563.7 3,487.4 3,247.8 3,158.8 2,935.1 2,909.6 2,867.5 2,855.4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이수영 고석태 이태성 이정훈 조희원 남승우 정몽열 김창수 윤동한 강호찬 이재웅 김용민 성규동 박관호 장세환 허일섭 최재호 조양호 홍원식 구본상 정상영 이장한 허진수 최창규 김인주 박철완 이호진 신동원 김호연 형인우 김광수 이복영 최윤범 조희경 홍라영 김근수 김병관 임병철 임종윤 임주현 홍석준 이민주 장철진 최규옥 김선영 허명수 김주원 윤석민 박정원 정몽원 이화영 허남각 윤성태 정유경 김익래
75 63 39 64 50 65 53 56 70 46 49 41 60 45 37 63 56 68 67 47 81 65 64 67 59 39 55 59 62 45 55 70 42 51 57 69 44 58 45 42 63 69 79 57 62 62 44 53 55 62 66 79 53 45 67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회사/소속/관계 OCI 그룹 회장 케이씨텍 대표이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풀무원 대표이사 KCC건설 사장 F&F 대표이사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녹십자 회장 무학 대표이사 한진그룹 회장 남양유업 회장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KCC그룹 명예회장 종근당그룹 회장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영풍정밀 부회장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전 태광그룹 회장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전 빙그레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후성그룹 회장 웹젠 대표이사 한불화장품 회장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보광창업투자 회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영풍산업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전 GS건설 사장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한라건설 회장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삼양통상 회장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다우기술 회장
October 2017
평가총액 (억원)
2,797.1 2,786.0 2,723.2 2,687.8 2,666.5 2,664.0 2,604.7 2,602.3 2,581.2 2,573.2 2,567.8 2,565.9 2,556.2 2,534.0 2,517.1 2,499.1 2,489.4 2,473.2 2,426.1 2,322.0 2,315.5 2,272.1 2,270.6 2,261.0 2,222.3 2,209.0 2,202.1 2,179.5 2,168.4 2,158.5 2,135.8 2,123.1 2,112.8 2,094.3 2,087.3 2,085.6 2,066.3 2,044.2 2,024.2 1,992.7 1,973.8 1,966.6 1,952.2 1,951.7 1,850.7 1,831.9 1,824.7 1,812.3 1,806.9 1,801.8 1,785.7 1,782.4 1,780.9 1,779.2 1,779.0
33
EQUITY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억원)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회사/소속/관계
136 신영자 75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78.0
191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278.6
137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767.0
192 최정호 46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272.4
138 기중현 59 M
연우 대표이사
1,765.2
193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260.1
139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763.9
194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259.9
140 김동관 34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746.6
195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249.2
141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740.1
196 이민규 3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248.8
142 김동연 79 M
부광약품 회장
1,739.8
196 이민호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248.8
143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710.1
144 구본진 43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710.1
198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242.2
145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680.8
199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242.2
146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649.4
200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240.8
147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647.2
201 조봉일 45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238.5
148 홍석현 68 M
전 중앙일보 회장
1,634.9
202 구본엽 45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232.9
149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601.6
203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223.5
150 김원일 42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586.6
204 임상민 37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22.9
151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82.8
205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222.2
152 김만수 87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581.4
206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214.2
153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571.6
207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213.1
154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542.3
208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213.1
155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541.2
209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08.0
156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538.5
210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202.2
157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511.7
211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201.9
158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510.6
212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198.4
159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486.9
213 허진수 40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197.3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194.3
평가총액 (억원)
160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78.7
214 허희수 38 M
161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477.1
215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191.9
162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469.8
216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84.5
163 한승수 70 M
제일약품 회장
1,465.9
217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172.6
164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459.3
218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159.8
165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450.8
219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154.6
166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450.4
220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153.3
167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445.1
221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1,143.8
168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42.5
222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140.7
169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420.8
223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35.9
170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416.1
224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134.1
171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410.8
225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123.6
172 최원석 51 M
하우동천 대표이사
1,404.5
173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389.9
226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110.7
174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87.9
227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98.4
175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70.6
228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1,090.2
176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368.4
229 박설웅 54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086.5
177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364.8
230 김창호 57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1,078.4
178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364.0
179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359.6
180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354.2
181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351.8
182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338.2
231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075.6
232 최내현 4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070.1
233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065.2
234 안철수 55 M
전 국민의당 대표
1,064.4
235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54.2
236 박용만 62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1,052.5
237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039.5
238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038.5
183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321.8
184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320.5
185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317.9
186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317.3
239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29.7
187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310.0
240 박진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028.1
188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296.9
241 임창욱 68 M
대상그룹 명예회장
1,019.6
189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292.2
242 곽병학 53 M
신라젠 대주주
1,015.4
190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91.0
243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15.2
34
October 2017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부동산개발 자회사 지분 매각 ‘관심’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왼쪽)이 최태원 SK 회장과 나란히 서있다.
최
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빗에쿼티(PE) 등이 인수후보로 거론
유 지분 45.6%)인 SK가스가 30.97%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의 행보
된다.
의 지분을 갖고 있어 최 부회장이 지
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최 부회장의 SK D&D 지분매각은
분을 모두 팔아도 경영권을 유지하는
최 부회장은 최근 부동산 개발 자회
지주회사나 관련 계열사 지분을 늘리
사인 SK D&D 보유 지분 약 1200억
기 위한 실탄확보 차원으로 관측된다.
또한 최 부회장이 SK가스 지분을
원을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최 부
앞서 6월 최 부회장은 SK그룹 내에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
회장이 보유한 SK D&D 지분가치는
SK케미칼을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지
어 주목된다. SK D&D와 함께 SK가스
9월14일 종가(3만600원)을 기준으로
주회사를 만들었다.
의 지분까지 매각된다면 딜 규모는 더
1186억 원 가량이다.
지주회사 전환이 끝나면 최 부회장
데 어려움이 없다.
욱 커질 수 있다.
최 부회장은 SK D&D 지분 24%를
이 실질적인 오너인 SK케미칼은 SK
업계 관계자는 “SK케미칼→SK가스
모두 팔기로 하고 삼일PwC 회계법인
가스(45.6%) SK건설(28.3%) SK신텍
→SK D&D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
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예비입찰
(100%) SK플라즈마(60%) SK유화
는 최 부회장의 오너십 강화가 중요한
에 나선다.
(100%) 이니츠(66%) 등을 거느린 미
것이 사실”이라며 “지주회사 체제전환
니 지주회사가 된다.
에 맞춰 계열사 지분매각 등이 거론됐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 틱인베스트먼트와 모건스탠리프라이
SK D&D는 SK케미칼이 대주주(보
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October 2017
35
EQUITY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
희성금속 지분 전량 매각 구본식 부회장 세자녀는 LG·LG상사 보유 지분 전량 처분 후로는 사실상의 총수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구 부회장은 다나까귀금속공업, 삼 보이엔씨에 이은 희성금속 3대주주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희성금속 감 사를 맡기도 했다. 구 회장이 지분을 모두 정리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구 심점 역할을 해줄 임원은 구 부회장 밖에 없다. 구 회장은 “구 부회장이 그룹 경영 을 맡아준 덕분에 마음 놓고 KBO 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서 KBO 구본능 총재가 삼성 이승엽 선수에게 헌정 유 니폼을 주며 악수하고 있다.
영에 전념한다”고 밝히는 등 동생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구
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희성금속
성금속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3월
지분 매각 역시 구 부회장에 대한 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대표직을 내려 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거란 평가다.
구 회장은 지난달 6일 희성금속 보
물러났고, 이후로는 한국야구위원회
한편 구본식 부회장의 세 자녀가 보
유 지분 28%(17만 1677주)를 모두 삼
(KBO) 총재로 활동해 왔다. 희성금속
유 중이던 LG 및 LG상사 지분도 모두
보이엔씨에 넘겼다. 그룹 건설 계열사
경영은 권영제 전 사장, 노석호 사장
장내 처분했다.
인 삼보이엔씨는 희성금속 지분 33%
등 전문 경영인이 맡았다.
를 확보하며 다나까귀금속공업에 이 어 2대주주에 올랐다. 구 회 장 은 희 성금 속 이 설립 된 1974년부터 43년간 희성금속의 주요
구연승·연진·웅모씨는 최근 보유주
앞으로 ‘구 회장→희성금속’의 지분
식 89만1427주(0.51%)를 장내 매도
구조가 ‘구 회장→희성전자→삼보이엔
했다. 이에 최대주주 등 보유 지분율
씨→희성금속’으로 재편돼 간접적으로
은 기존 46.45%(8168만4266주)에서
경영에 관여할 여지는 남아 있다.
45.94%(8079만2839주)로 줄었다.
주주로 있다가 이번에 지분관계를 청
앞으로 희성금속의 경영은 구본식
이들 세 자녀는 LG상사 주식 38만
산했다.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직후
부회장이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
3050주(0.99%)도 장내 처분, LG상
인 1993년 이후로는 보유 주식의 증감
장의 막내 동생인 구 부회장은 형과
사의 최대주 주 등 보유 지분율도
이 전혀 없었다.
함께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기존 27.28%(1057만4209주)에서
구 회장은 1998년부터 15년 간 희
36
October 2017
구 회장이 2011년 KBO 총재에 오른
26.29%(1019만1159주)로 축소됐다.
REPORT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매출 1000억 벤처기업 사상 최다…500개 넘어 매출 1조원 기업은 네이버 등 4곳…STX중공업과 휴맥스는 탈락
지
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선 것으로 나타났다.
58개였고 탈락한 기업은 61개, 탈락했다가 재진입한 기업은
난해 매출 규모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출신 기 업(벤처 1000억 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500곳을 넘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5일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지난해 기준 벤처 1000억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등 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대에 진입한 기업이 42개였다. 신규 진입기업 전체 개수는 전년의 55개보다 3개 늘었지만 그 중 업력이 10년 미만인 젊은 기업은 14개에서 11개로 줄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 1000억 기업은 513개로
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저성
조사 실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416곳
장 기조의 영향으로 기업의 성장 속도가 이전보다 줄어들고
▲2013년 453곳 ▲2014년 460곳 ▲2015년 474곳에 이어 4년
있는 점을 반영한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만에 약 100곳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년 대비 증가 수도 39곳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세제·화장품 제조
October 2017
37
REPORT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뉴시스그래픽)
업에서 전년(4개)보다 많은 11개가 신규 진입해 건강·미용 등
4.3%포인트 커졌고 벤처기업 수도 1년 전 74개에서 지난해
과 관련된 새로운 소비패턴이 반영됐다.
94개로 증가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
벤처 1000억 기업의 총 매출은 2015년 101조원에서 지난 해 107조원으로 6% 증가했지만 조선업계 불황과 수출 부진 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6개에서 4개로 2개 감소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네이버, 코웨이, 유라코퍼레이션,
로 보인다. 직원 수를 보더라도 벤처 1000억 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17만9172명에서 19만3490명으로 8.0% 증가했고 기업 당 평 균 종사자수도 378명에서 385.4명으로 7.4명 증가했다.
성우하이텍 등이다. 반면에 STX중공업과 휴맥스는 2015년
이번 조사는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에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선박엔진업계 부
벤처기업으로 확인을 받고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6만
진, D램 가격 상승과 미주 수출 부진 등으로 각각 4081억 원,
1301개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기업의 재무
9165억 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제표를 분석한 결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벤처 1000억 기업 중 중소기업은 2015년 184개에서 지난
중기부 관계자는 “비록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성장의 속
해 221개로 37개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은 290개에서 292개
도는 다소 늦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자리 창출 등 중소·
로 2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벤
순증가 기업 수 39개 중 37개가 중소기업으로 벤처 1000억 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38.8%에서 43.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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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출신 기업들이 성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늘었지만…기업당 평균 수출은 감소 기업당 평균 수출액 40여억 원 줄어···매출액 대비 수출비율도 감소
지
소했다.
평균 수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됐다. 2010년과 2015년 벤처 1000억 기업의 대기업 매출
난해 매출 규모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출신 기 업(벤처 1000억 기업)의 매출 규모는 늘었지만 기업당
매출을 대기업에 의존하는 비중은 과거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 1000억 기업의 경영실적을 집계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
한 결과 총 매출은 2015년 101조원에서 지난해 107조원으로
의 비중은 30.1%에서 23.1%로 감소한 반면 50% 미만인 기업
6% 증가했다.
은 69.9%에서 76.9%로 증가했다.
매출 규모 순위는 네이버가 2조4965억 원으로 가장 많았
이들 기업이 대기업 매출에 의존해 고도성장했던 과거와
고 이어 코웨이(2조2045억 원), 유라코퍼레이션(1조3587억
달리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원), 성우하이텍(1조2800억 원), 넥슨코리아(9313억 원), 휴맥
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스(9165억 원), 서울반도체(8926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벤처 1000억 기업 중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이들 벤처 1000억 기업 513개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증가한 ‘슈퍼 가젤형 기업’은 2015년 18개에서 지난해 28개로
8.1%, 부채비율은 80.2%을 기록해 7.5%, 81.0%였던 2015년에
10개(55.6%) 증가했다. 슈퍼 가젤형 기업의 업력은(14.0년)은
비해 나아졌고 대기업(6.1%·85.9%)과 중소기업(6.0%·147.4%)
일반 벤처천억기업(24.3년)보다 10.3년 적고 슈퍼 가젤형 기
의 실적보다 모두 앞섰다.
업에 신규 진입한 10개 모두 중소기업으로 분류됐다.
다만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7.2%로 1년 전의 5.4%보다 증
이들 슈퍼 가젤형 기업은 업종별로 의료·정밀·광학기기, 자
가한 가운데 대기업(-0.3%)보다는 높은 반면 중소기업(7.4%)
동차부품, 세제·화장품 제조업에서 각각 4개, 4개, 2개씩 증가
보다는 낮았다. 휴대폰 부품과 선박부품업 등의 관련 기업이
했다.
전반적인 침체를 겪으면서 매출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은 것 으로 분석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벤처천억기업의 수와 매출·종사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제 활력 제
기업당 평균 연구개발비와 평균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는
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특히 증가하고 있는 신규
각각 2015년 43억 원·90건에서 지난해 52억 원·94건으로
진입기업을 통해 개인의 건강과 미용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20.9%, 4.4%씩 늘었다.
성장 기회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4%로 대기업(1.5%), 중소 기업(0.7%)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신규 진입하기까지의 성장의 속도는 느려지고 있어 업력에 관계없는 성장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세계 경기 부진으로 수출 비중은 줄었다. 기업당 평
며 “기업당 평균 수출이 감소한 점 등을 비춰 혁신·성장성 있
균 수출액의 경우 1년 전 529억 원에서 지난해 488억 원으로
는 벤처기업의 선별과 글로벌 성장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이
감소했고 매출액 대비 수출비율 역시 24.9%에서 22.9%로 감
병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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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文정부 첫 나라살림 429조
‘슈퍼예산’...올해보다 7.1% 늘어 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문
득자간 성장과 질 분배를 보면
편성하는 2018년도 예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산안이 올해보다 7.1% 늘어난
“7.1%의 총지출증가율로 재정
429조원 규모로 짜여졌다.
을 지출해 이와 같은 사회경제
이 같은 수퍼예산은 일자리
구조를 전환하려 한다”고 반박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을 뒷받
했다.
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 년 도 경 상성장 률 전망
◇일자리 예산 12.4%↑···SOC
4.5%보다 2.6% 포인트 높은 수
분야 20%↓대폭 축소
준으로 확장적 재정기조를 반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영하고, 일자리 등 복지예산을
보면 보건·복지·노동(12.9%), 교
크게 늘려 사상 최대 규모인
육(11.7%), 일반·지방행정(10%),
146조를 배정한 것도 특징이다.
국방(6.9%), 외교·통일(5.2%), 공
예산안 7.1% 증가율은 글
공질서·안전(4.2%), R&D(0.9%),
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듬해인
농림·수산·식품(0.16%) 분야가
2009년(10.7%) 이후 9년 만에
올해보다 예산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올해
최고 수준이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 복지·
129.5조원에서 내년에는 16.7조
노동, 교육, 일반· 지방 행정 분
원(12.9%) 늘어 146.2조원에 달 하는 등 복지 지출이 크게 늘었
야를 두 자릿수 이상 늘리고, 사 회간접자본과 문화· 체육 등의
자료: 기획재정부 (뉴시스그래픽)
분야는 크게 축소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예산의 경우 17.1조원 에서 19.2조원으로 12.4%나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8월29일 청와대에서 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세
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 관리나 GDP 규모를 감안해 중기적
정부는 일학습 병행제 기업수를 현행
내용의 2018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
인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
9500개에서 1만2500개로 확대하고, 성
다.
며 확장적 재정과 재정건전성이라는
장유망업종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했다”고
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명분의 임금을
설명했다.
3년간 2000만원 한도내에서 직접 지원
이와 함께 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을 40% 수준에서
한다.
관리하는 2017년∼2021년 국가재정운
일각에서 제기하는 ‘복지 포퓰리즘’
용계획도 처리했다. 두 안은 9월1일 국
지적에 대해 “소득 하위 20%가 1년 반
아울러 5년간 공무원 17.4만명 증원
회에 제출했다.
동안 소득이 줄었다. 고소득자와 저소
로드맵에 따라 내년에 중앙직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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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획재정부 (뉴시스그래픽)
1만5000명을 충원한다.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3500명 증 원, 군 구조개편 등 부사관 4000명 증
줄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재임대해 주는 ‘세일 앤 리스백’를 도입
은 올해 22.1조원에서 20%(4.4조원)나
해 년에 최대 1000호를 매입하고, 미취
줄어 17.7조원으로 축소됐다.
학아동·초등학생 독감예방접종을 모두
원, 근로감독관·질병검역·세관 출입국
지원하고, 252개 전국 치매안심센터 운
관리 등 생활·안전 밀접분야에 6800명
◇저소득층 지원 복지예산 12.9%↑···
영 지원과 치매요양시설(192개소) 확대
을 증원한다.
소득주도 성장 기반 마련
를 통해 치매국가책임제가 이행된다.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등 소득주
또한 30인 미만의 고용 사업주에 근
(16.4%)에 맞춰 아이돌보미 수당 등 인
요 성장 기반 마련 예산도 대폭 확대되
로자 1명당 월 13만원까지 지원해 최저
건비, 고용부담금을 인상 지원하고, 육
었다.
임금 인상 부담 완화와 고용유지를 지
아휴직 급여 첫 3개월분을 통상임금 40%에서 80%까지 2배 확대한다.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청 소·경비·시설관리 용역근로자 직접 고 용 등을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안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에서 문화·체육·관
내년 7월부터 만 0세∼5세 아동에게
원하고, 1인 영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도입되고, 내
를 지원하고, 매출액과 연동해 상환하
년 4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
는 소상공인 상생자금 200억 원을 도입
이 월 25만원으로 인상된다.
키로 했다.
아동수당은 1조1000억 원, 어르신 연
내년 세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
금은 지원대상 517만명에 9조8000억
상되면서 지방정부에 내려 보내는 예산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도 10% 이상 늘었다.
광(-8 .2%), 환경(-2%), 산업·중소기업·
주택담보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하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42.9조
에너지(-0.7%)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스푸어를 지원하기 위해 주택을 매입해
원에서 15.4%(6.6조원) 증가해 49.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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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FOCUS
원으로, 지방교부세는 40.7조원에서
(2조1359억 원→2조2565억 원), 우리나
12.9%(5.2조원) 증가한 46조원으로 각
라 최초로 스텔스기 F-35A도 인수키로
각 늘어날 전망이다.
했다.
임을 예고했다. [일문일답]
박근혜 정부 시절 중앙정부와 지방정
아울러 병장기준 월급이 현재 21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간 갈등을 벌였던 누리과정 어린이집
6000원에서 40만6000원으로 오르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예산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로 지방
등 사병 봉급이 2배가량 인상되고, 살
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확
교부금과는 별도로 전액 국고에서 지원
충제 계란 사태 재발을 막기위한 축산
장적 재정과 재정건전성이라는 “두 마
된다.
농가 밀집지역 재편 시범사업(90억 원),
리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했다”고 설명
잔류농약검사, 항생제 검사 확대(201억
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국방·먹거리 안
원→233억 원)와 계란GP(세척 선별 포
김 부총리는 정부가 29일 발표한
전안전·재해 등 안전예산 강화
장시설)센터 4개소 구축(18억 원)도 지
2018년 예산안 사전브리핑에서 “(재정
원키로 했다.
지출증가율을)경상성장률보다 2.6%포
정부는 스마트공장 2100개 보급 지원 (640억 원)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정부는 430조원에 달하는 슈퍼예산
인트 높였기에 확장적 재정기조다. 다
융자(3300억 원)를 통해 제조·정보통신
재원조달을 위해 11.5조원에 달하는 지
만 세입 관리나 GDP 규모를 감안해 중
기술(ICT) 융합 및 제조업 생태계 개편
출 구조조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적인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신경을 썼
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같은 확장적 재정운용에
다”며 이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지난해 대비
김 부총리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복
투자를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
각각 0.1% 포인트 줄어들어 다소 개선
지 포퓰리즘’ 지적에 대해 “소득 하위
하고, AI·ICBM·지능형센서·반도체 등
되는 등 재정건전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20%가 1년 반 동안 소득이 줄었다. 고
핵심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0.6조원
설명했다.
소득자와 저소득자간 성장과 질 분배
→0.7조원)하고, 국방·의료·자율차 등 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를 보면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스트베드와 공용플렛폼 구축(0.5조원
관은 “새정부 정책과제의 차질없이 이
“7.1%의 총지출증가율로 재정을 지출
→0.7조원)을 지원한다.
행을 지원하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재
해 이와 같은 사회경제구조를 전환하려
정부는 또 참여·혁신형 창업공간인
정운영을 위해 확장적으로 내년 예산을
한다”고 반박했다.
크리에이티브 랩인 상상구현터 70개, 창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아울러 “국정과제를 만들면서 세수
업연결터 5개 설치 확대(349억 원), 혁
소득기반 확대, 혁신성장 지원을 이뤄낼
초과분으로 60조원 정도를 충당하겠다
신클러스트 조성(200억 원), 사회적기
것”이라고 말했다.
고 했는데, 금년에 이미 15조원을 초과
업 창업 지원(500→800팀) 및 경영 컨
한편 2017년∼2021년 국가재정운용
달성했다”며 “재정당국 입장에서는 세
설팅(130→140개소) 확대 등을 통해 혁
계획에 따르면 ▲2018년 429조원(7.1%)
재개편안에 다소의 수정이 있고, 부동
신성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453.3조원(5.7%) ▲2020년
산 거래 등을 포함한 변동이 있더라도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킬-체
476.7조원(5.2%) ▲2021년 500.9조원
5년 동안의 재원조달 중 세수가 감당할
인,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5.1%)으로 계획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KMPR(대량 응징·보복) 3축 체계 조기
400조원 예산을 넘어선지 4년만인 오
덧붙였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고
는 2021년 500조 예산 시대를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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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부총리는 내년도 국채발행
“확장적 재정에도 건전성 유지…두마리 토끼 잡기 노력” 규모와 관련해 “금년 수준이다. 28조원
고 한다. 반대는 긴축재정이다. 경상성
줄고있는 것은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을 조금 넘는다”며 “국채발행을 이정도
장률보다 2.6%포인트 높였기에 누가봐
사안이다.
로 하면 충분히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도 확장적 재정 기조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밖에 관리대상수지 등을 봤을 때
우리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어려움이 어디서 나오는지의 핵심은 사회양극화
다음은 김 부총리, 구윤철 기재부 예
도 확장적 재정정책이다. 다만, 세입관
산실장, 안택순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
리나 분모에 해당하는 GDP 규모를 감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간 성장과실 분
등과의 일문일답.
안해 중기적인 재정건전성 유지에 신경
배를 보면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을 썼다.
중산층이 힘들거나 줄고, 하위계층은
와 소득재분배 문제다.
- 재정지출이 2005년 200조원을
5년 계획이 끝나면 관리재정수지나
더 어려워진다. (성장)내수나 소비, 총수
돌파한 뒤 100조원 단위로 6년이 걸
국가채무비율이 다소 오르겠으나 충분
요로 연결이 안되는 공급과잉이고, 나
렸다. 그런데 중기재정계획에서는
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다. 두 마리 토끼
아가 우리 사회의 계층간 이동이 점점
2021년에 500조원을 돌파해 기간이
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단절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 문제를
4년으로 준다. 또한, 세수가 느는 만큼 쓰지 않는데 이것을 확장적 재정으로 볼 수 있나. (김 부총리)”절대 금액이 몇년에 백
- 재정지출 증가율이 7.1%다. 문재인
해결하지 않고 갈 수 없다고 생각해 사
정부의 씀씀이가 너무 크다는 우려가
람 투자를 강조한다. 7.1%의 총지출 증
나오는데.
가율로 재정을 지출해 이와같은 사회경
단위를 넘는다는 것은 크게 중요한 문
(김 부총리)”씀씀이가 크다는 말에
제구조를 전환하려 한다. 생산적 복지,
제가 아니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늘어
대한 답은 두 가지다. 하나는 총지출증
투자로서의 복지, 투자로서의 교육, 생
나는 속도는 빨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
가율이 7.1%지만 총수입증가율은 7.9%
산적 교육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이다.
다. 가계로 이야기하면 월급이 7.9% 늘
국가채무비율 관리의 중요 포인트는
었는데, 지출은 7.1% 늘었다는 것이다.
-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19년
분모가 GDP다. 그러니 우리 경제 성장
지출 절대액이 최근 몇 년 중 가장 높
까지 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세법개정
의 크기가 국가채무 결정하는 중요 섹
긴하지만, 그만큼 세수측면에서 뒷침되
안이 국회를 넘지 않았고, 부동산 거래
터다. 성장한 것만큼 분모가 커지기에
는 양출제입의 범위에서 썼다.
문제도 있어 세수가 예상대로 증가할지
분자가 커지는 속도가 분모보다 크지
두 번째는 씀씀이가 크다는 것은 보
불확실성이 높다. 계획대로 지켜질까.
기에 따라 여러견해가 있을 수 있다. 복
(김 부총리)”내년도 7.1%의 총지출 증
또 하나는 세입과 세출간의 관계다.
지 포퓰리즘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최
가율에도 재정건전성은 내년에 오히려
우리는 세입증가 안에서 세출증가를 했
근 소득 하위 20%가 1년 반 동안 소득
조금 좋아지고, 이후에도 크게 저하되
기 때문에 유지된다.
이 줄었다. 굉장히 특이한 모습이다.
지 않는다.
않으면 (국가채무비율은)유지된다.
보통 재정학자들은 경상성장률보다
대부분 근로소득인데, 숫자가 크든
실천가능할지 생각하겠지만 충분히
지출증가율이 커지면 확장적 재정이라
적든 경제는 성장하는데 1분위 소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금년에는 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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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FOCUS
초과분이 15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
년 정부 세제개편안을 기초로 추계한
11조5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을 추
다. 국정과제를 만들면서 세수 초과분
금액이다.”
가로했다. 세출 구조조정은 첫해가 가
으로 60조원 정도를 충당하겠다고 했
장 힘든데, 계획을 약 20% 이상 초과달
는데, 이미 금년에 15조원을 초과달성
- 내년부터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증가
했다.
가 있고, 2~3년 후가되면 추가적인 복
각 부처의 설득과 협조가 있어 가능
지재정수요가 있을 것이다. 이를 감안
했다. 내년에도 금년에 구조조정한 것을
해 중기재정운용계획을 만든 것인가.
계속 끌고가면 그대로 11조5000억원이
세수초과분이 내년도 세수예산에 잡 힐 때는 상당히 늘어나고, 5년간 60조 원은 우리경제에 엄청난 변동성이 있지 않는한 달성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김 부총리)”세출 측면에서 국정과제 를 위한 추가 재원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성했다.
구조조정 되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과제가 생기는 것도
세수초과라는 용어가 헷갈릴 수 있
있다. 첫째로 아동수당 같은 경우 내년
는데 금년도 세입예산보다 더 들어온
7월부터 시행키로 했는데, 후내년에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 이후 세수초과라
1년치가 들어가니 돈이 더 든다. 둘째는
- 지출구조조정으로 언급된 농림과 산
는 것은 지난해 만든 국가재정운용계획
완전히 새로운 사업이 들어가는 것이다.
업 등은 몸집이 작은 곳이다. 복지나 국
첫째의 경우 다 감안해서 반영했다.
방 등도 구조조정이 동반돼야하는 것
상 세수계획보다 더 들어오는 것이다. 세입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질문 처럼 금년 세제개편안이 국회에서 논의 를 거쳐 결정되겠지만, 재정당국 입장 에서 세제개편안에 다소의 수정이 있고
둘째 경우는 먼저 국정과제 중 제도개 선 과제다. 지금은 제도가 개선됐을 때 돈이 얼 마나 들지 환산할 수가 없다.
감안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닌가. (김 부총리)”복지나 교육, 국방은 늘 어난 것처럼만 보인다. 하지만 지출구조 조정과 정책과제 투자 부분이 서로 치 고받고 한 것이다.
또 일부 부동산 거래 등을 포함한 변동
그에 해당하는 재원은 계략적으로 추
이 있다하더라도 5년 동안의 재원조달
계해 집어넣었다. 국정과제에 전혀 없는
정부가 추경예산에서 공무원 일자리
중 세수가 담당할 역할은 충분히 할 것
새로운 내용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부
와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기로하고 내
으로 생각한다.”
분은 두가지로 해결하려 한다.
년 예산에 담았다. 그와 동시에 공공부
하나는 세수 측면에서 금년 추경 기
문 효율화를 위한 개혁도 해야한다. 조
- 국세수입 증가율을 연평균 6.8%로
준으로 8조8000억원이 더 들어올 것을
직관리에 효율성을 기해야한다. 사람을
책정했다. 추가적인 증세 여부도 포함
감안해 5년간 60조원이라고 말했는데,
늘린다고 느슨하게 운영하는 것이 아니
됐나.
15조원을 기준으로 추계하면 상당한 여
라, 인력을 늘리지만 그 안에서 치열한
유가 있다.
구조조정을 해야한다.
(김 부총리)”세입 국세수입에서 금년 도에 정부안으로 낸 세제개편안 외에,
추경 당시에는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복지나 국방, 교육에서도 치열한 구
다른 추가증세나 이런 요인은 전혀 고
우리경제 규모가 커지고 경제활동이 활
조조정을 했다. 복지는 현장집행률이 저
려하지 않았다. 세제당국은 돌다리도
발해진다는 뜻이다.
조한 사업 위주로 구조조정을 했고, 국
두드려가는 조직이다. 세제개편을 통한 명목세율인상이나 그런 것을 미리 예단해 변수로 넣는 것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숫자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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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의 범퍼를 우리가 가지고 있 다. 또한 그것으로 부족하면 세출 구조 조정을 계속할 것이다. 5년간 63조원을 해야하는데 첫해에
방은 R&D 지연으로 집행이 어려운 부 분을 했다. 또한 중요한 것이 정책의 우선순위 다. 국방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사
업을 구조조정하고 필요한 분야는 증액
를 위해 돈을 쓸 곳에 쓰는 것이 우선이
대 등으로 취약계층과 사각지대에 있는
했다. 교육도 교부금이 늘어나는 초중
다. 정부가 쓸 곳에 돈을 쓰면서 중장기
분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한계소
등 예산이 늘었지만, 그 밖에 대학교육
적으로 장래에 치러야할 사회적 비용을
비성향이 높은 이들이 소비를 더 하게
등은 상당한 구조조정을 했다.
줄일 수 있다면 지금 쓰는 것이 효과적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필수생활
이다.
비의 경감이다. 우리사회는 많은 가계에
금액으로하면 복지는 1조6000억원, 국방은 1조5000억원 정도의 구조조정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 재정정책의 첫
을 했다. 모든 분야에서 사업 우선순위
번째 키는 정부가 제대로 쓸 곳에 돈을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통신비 같은
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대폭 구조
쓰는 것이다. 그 다음이 조달이나 재정
것이다. 건보 보장성을 확대해 강제지
조정을 했고, 새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건전성 문제다.
출을 줄이고, 공공임대나 주택담보대출
우선순위가 높아진 사업은 예산을 증
서 강제성 지출경비가 많다.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할 때의
쓴신 분들에 대해 세일앤리스백 같은
예로 두 가지를 들었다. 첫 째는 경제위
프로그램으로 주거비용을 줄여주면 가
기다. 2008년(금융위기)을 기억하면 된
계 실질 소득을 증대시켜 재정이 가계
- 내년 총지출 증가율이 추경예산 대
다. 두 번째는 경제사회구조의 패러다
소비와 소득을 견인하는 역할을 충분히
비로는 4.6%로 딱 경상성장률 수준이
임 변화가 없으면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할 것이다.”
다. 수입 측면을 보면 긴축적으로 보이
어려울 때 투자하는 것이다.
액했다.”
는데, 증세를 최소화하고 건전성을 잡
예산을 짜면서 재정을 쓸 곳에 쓰겠
- 국정과제 이행 재원이 5년간 178조
으려다보니 이렇게 된 것 아닌가. 일각
다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집행과정
원이다. 올해 20조원 정도 반영했으면
에서는 지지율이 70%가 넘는데 지금
에서도 부처를 독려해 제대로 정책의
160조원 정도가 남았다. 중기계획을
증세를 하지 않으면 언제하느냐는 지
효과와 성과가 나는 쪽으로 돈을 쓰도
보면 4년간 100조원 정도만 더 쓰는
적도 있다.
록 역점을 둬야한다.”
것으로 돼 있는데, 나머지 60조원은 어
(김 부총리)”(재정지출증가율은)당연
떻게 하나.
히 본예산 기준이다. 추경 기준도 의미
- 가계 실질소득이 마이너스되는 상황
(김 부총리)”178조원 중 나머지 부분
가 없는 것은 아니나 당초 정부가 짠 본
이다. 소득 주도 성장의 일환으로 이런
을 아우를 수 있느냐는 것인데 충분히
예산 기준으로 보는 것이 기본이다.
재정정책을 통해 내년도 가계 소득 증가
담았다는 말씀 드린다.
4.6%가 된 것은 우연인 것 같고 의식
율을 어느정도 견인할 수 있다고보나.
쉽게 말하면 적분 개념이다. 금년에
하지 않았다. 재정전략회의에서 우리
(김 부총리)”소득 주도 성장과 가계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위해 총지출증가
소득 견인은 재정정책 만으로 되는 것
율은 경상성장률을 넘어야한다고 발표
은 아니다. 물론 국정과제에서 기초생보
18조 곱하기 5다. 5년이면 벌써
했다.
나 건보 보장성 확대, 기초연금 등에 돈
100조원이다. 거기 얹어지는 개념이다.
을 더 쓰는 것은 재정의 가계소득 증대
4년간 계속하면 250조원 규모가 되기
를 위한 역할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충분한 수준이다.”
만약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건전성 중 어디에 중점을 두드냐고 묻는다면, 두 가지 다 중요하지만 지금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다. 할 일 하는 정부가 사회구조적 변화
18조원의 돈이 들어가면, 베이직으로 5년간 쭉 들어간다.
가계소득 증대는 가처분소득 증대를 의미하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최저
- 총지출 증가율이 지난 중기재정운용
임금 인상이나 건보 확대, 기초생보 확
계획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정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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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성 지표는 예상보다 줄어든다. 문재인
말하며 답을 강요하는데 외국사례로 우
구조조정을 얼마나 하고, 양극화나 소
정부 출범 후 세입과 세출의 제도적 변
리를 구속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
득 측면에서 오랫동안 소외된 계층을
화를 아직 실행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다. 복지지출이 GDP를 따라갈 필요는
상승시키는 것을 정부가 어떻게 뒷받침
결국 국세수입을 기반으로한 세입이
없지만, 복지 시스템이 성숙한 단계에
하느냐다.”
예상보다 많은 것인데, 박근혜 정부가
이를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밖
짜놓은 판이 도움된 것이 아닌가.
에 없다.
- 이번 예산안에서 혁신성장 부분은
(김 부총리)”맞는 측면이 있다. (재정
물론 퍼주기식 복지는 안 된다. 그 복
건전성 지표는)어느 정권의 정책 문제
지로 우리사회경제 구조의 생산성을 높
(김 부총리)”삶의 질 개선은 돈이 들
가 아니라 우리경제의 모습이다. 부총리
일 때 재정의 역할이 빛난다. 얼마전 한
어가는 일이다. 혁신성장은 돈보다 정책
가 된 뒤 1분기, 2분기 성장을 보면서 느
국은행 총재와 점심을 먹으며 비슷한
이다. 정책일관성과 제도가 필요하다.
끼는 가장 큰 부분이 결국 해외경기다.
이야기를 했다.
삶의 질 부분에 비해 왜소해 보인다.
예를들어 사람과 정보, 공간의 연결 과 이를 밑에서 받치는 개방과 공유 같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하고 대외에
총재도 오래전부터 재정의 적극적인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물론 역
역할을 강조했고, 많은 국제기구나 외
대 정부가 세입측면에서 조세감면을 하
부 사람들이 한국의 적극적 재정을 요
규제 완화나 규제프리존법, 공정한
고, 우리도 하고 있지만 결국 경제가 어
구한다. 많은 나라들에서 통화정책이
경쟁기반 등은 돈보다 정부 정책의 일
떤 모습으로 가느냐가 세입에 영향을
앞서나갔다. 재정이 그 뒤를 따라가야
관성과 제도개선이다.
미친다.
하는데 재정은 민첩성이 떨어진다. 재정
혁신성장과 관련해 새로운 산업분야
그런 면에서 어느 정부가 어떠했다는
정책의 관건은 경제사회적 구조에, 주체
에 정부가 재정을 지원한다면 도움이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고, 다음정부에서
들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투자하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거꾸로 쥐약이 될 수
도 그렇게 평가받고 싶지 않다.
라 생각한다.
도 있다. 예결위에서도 혁신성장을 두고
은 것이다.
열띤 토론이 있었다.
그러나 세입측면에서의 기본이 크게
그런 시각에서 구조조정을 국정과
뒷받침을 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니
제에 넣었다. 복지 부분은 어느정도 증
기업들은 경기가 좋던 나쁘던, 비가
었다면, 기꺼이 재정건전성을 조금 악화
가하다가 축적되면 안정적인 상태로
오던 바람이 불던 정부가 일관된 정책
시키더라도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
갈 것으로 본다. 경제성장률도 같다.
사인을 보내면 투자를 한다. 우리가 시
을 것이다.”
1975년부터 1995년까지 성장률은 거의
장과 기업에 그런 메시지를 줘야한다.
안정적이었지만, 1995년부터 2015년까
지금까지는 앞 부분(삶의 질 개선)이
- 복지와 교육 예산이 크게 오르고
지는 아주 급격하고 장기적으로 꺼지는
너무 안돼서 중점을 두다보니, 혁신성장
SOC는 떨어진다. 그런데 내년부터 의
모습이다. 선진국을 보면 성장률이 어느
과 시장 메시지가 덜 갔다는 생각이다.
무지출 비중이 재량지출을 넘는다. 선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정부는 혁신성장 쪽에 신경쓰겠 다는 말씀드린다.”
진국을 보면 의무지출비중이 높아 경
우리 경제서장률은 선진국처럼 어느
제정책에서 재정의 여할이 제한되고
정도의 단계로 간 뒤에 안정될지 아니
성장률이 떨어지는 영향이 있을 수 있
면 계속 떨어질 지의 기로에 서있다고
다. 문제가 없다고 보나.
본다. 이 기로에서 중요한 것은 경기대
(김 부총리)”내년도 국채발행은 금년
응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개혁과
수준이다. 28조원을 조금 넘는다. 이 수
(김 부총리)”많은 이들이 선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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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국채발행 규모는.
치는 2015년 40조원, 2016년 33조원보
정도로 잡았으니 적게 잡은 것이 아니
다 많이 줄어든 작년 모습이다.
냐고 하는데, 이는 최근 부동산시장안
국채발행을 이정도로 하면 충분히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결론이 났다.”
정화 조치로 생길 수 있는 거래감소 등
- 내년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이
을 충분히 감안해 잡은 숫자다.
반영됐나. 신설되는 크리에이티브 랩
쉽게 말하면 총 수익과 지출 차이를
양도 소득세를 제외한 나머지 소득
결국 국채발행할 수밖에 없다. 국채 순
세나 법인세, 부가세 등은 견조히 증가
(구 실장)”내년에도 창조경제혁신센
발행 증가분이 전년 수준이 된 것은 총
하고 있다. 내년 세입예산안은 양도 부
터 예산을 반영했다. 지난정부에서 추
수입과 지출 쪽에서 사회보장성 기금의
분에서 생긴 일시적 증가가 정상화되는
진하던 대기업과의 관계 동력은 약화됐
수입과 지출을 같이 빼 줘야한다.
과정에서 생기는 감소 외에는 모두 탄
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예산을 반영
탄히 짜여있다.”
했다. 크리에이티브 랩은 젊은이들이 가
이를 뺏을 때 작년 정도 수준의 국채
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서 자유롭게 창작하는 (공간으로) 새로
발행을 하면 된다고 봤다.” - 종부세가 많이늘어나는 이유는. - 초과세수를 미리 감안해 세입예산을
(안 국장)”종부세와 관련해 지가가 상
짰는데, 내년 경기가 안 좋아지거나 예
승하고 주택가가 오르는 공시지가 상승
기치 못 한 일이 발생해 추경을 하면 국
부분이 있다.
운 개념으로 도입한다. 창조경제는 여러 방향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융합도 할 수 있고, 젊은이
또한, 예전에 대법원에서 종부세 일
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만들 수도 있다.
(안 국장)”내년 세입예산안은 268조
부 시행령 관련 패소판결이 나서 일시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접근이 달라
2000억원이다. 추경 대비 17조1000어
적으로 2천억원을 내게한 부분이 있다.
차별화된다.”
권, 본예산 대비 25조9000억원 증액한
그러한 기저효과가 있어 올해 증가율이
다. 금년에는 15조원 정도 더 들어올 것
높게 나타났다.”
채발행이 불가피할 것 같다.
같은데, 그러면 10조원 정도가 추가되
- 내년에 중앙공무원 1만5000명을 채용해 4000억원을 쓴다고했다. 올해
는 것이다. 경제가 4% 중반에서 성장한
- 아동수당은 양육수당 등과 중복돼서
추가채용한 공무원에 대한 비용도 합
다. 통상 단기적으로는 세수가 변동하
일원화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중복 허
쳐진 것인가.
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수 탄성치가 평균
용하는 것으로 결론났는데 어떤 과정
1에 수렴하는 것이 평균으로 보인다.
이 있었나.
그러면 매년 세수가 전년 대비
(구 실장)”국정위에서도 치열한 토론
13~14조원 증가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을 했다. 아동수당 관련해 부자들에게
맞다.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보면 재정수
도 수당을 준다고 하는 등 여러 반론이
입 중 국세수입 증가율이 연평균 6.8%
있을 수 있다.
로 돼 있다.
아동수당은 그것보다 출산율 관련
(구 국장)”4400억은 내년 1만5천 신 규채용 예산이다. 금년도에 하는 것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고 인건비로 들어있다.” - 문화체육관광 부분에서 6천억 빠졌 다. 어떤 것이 조정됐나.
자연증가분에 세법개정 효과를 더한
정책이다. 누구라도 아이를 낳으면 동일
(구 국장)”평창 쪽에 지원하는 예산
것이다. 2019~2020년은 약 13조4000억
하게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출산율
이 내년에는 없다. 그 부분이 3000억원
원, 2020~2021년은 약 14조원이다.
을 높이기 위해 아동수당과 기타수당,
정도 감액됐다. 나머지 작은 사업들도
보육비 등 애를 놓으면 누구든 주기로
조금씩 구조조정됐다.”
내년도 세수예산 증가분을 1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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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삼성그룹株 시총도 500조 돌파
삼성전자, 연일 사상 최고가
삼
성전자가 사흘 만에 사상 최고가
에 240만원선을 회복한 데 이어 11일
상향되고 있는 컨센서스인 14조2000억
를 또 다시 새로 썼다.
엔 250만원선에 재진입했고, 18일엔
원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9월21일 유가증권시장에 서 전일 대비 2만9000원(1.11%) 오른 264만원에 마감, 직전 최고가인 지난달 18일의 262만4000원을 가볍게 뛰어넘 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장중 최고가 는 264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20일 256만원으 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
26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갈아치 웠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이날 최고가를 새 로 썼다.
그는 “D램과 낸드 모두 IT제품 성수 기 진입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당초 예상보다 가격도 견조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면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우는 전일 대비 1만1000원
는 기존 추정치대비 하향 조정하는데,
(0.52%) 상승한 213만6000원에 거래를
평면(리지드·Rigid) 유기발광다이오드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OLED)의 경쟁 격화와 플렉서블 OLED
이날 장중에는 214만1000원까지 오르
초기 수율 등의 영향이 예상보다 부정
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
나, 이후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1심 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그
형 선고와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정학
룹 시가총액도 523조3043억 원으로 전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줄곧 220만
일 종가 기준(520조9636억 원) 대비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만큼
~23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2조3407억 원 늘어났다.
여타 IT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
붙였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호조 전망에 더
이로써 삼성그룹 시총이 전체 코스피
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
해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8’
시총 1567조70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
인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자, 삼성전자가
중도 33.4%로 늘어났다.
개선세가 이어지고 향후 자사주에 대한
올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
일간 매입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
을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흘러나오
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
는 만큼 주가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
며 주가는 다시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비 28% 늘어난 61조2000억 원, 영업이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모습이다.
익은 179% 늘어난 14조5000억 원으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한 달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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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그 룹주의 시총은 500조원을 넘어섰다.
‘최태원 복귀효과’에 시총 120조 돌파한 SK 14개 계열사 121조414억 원...복귀 1년만에 시총 고공행진 그룹의 상장사 시가총액이
SK
심 성과지표(KPI)를 도입했다. 그 결과
하이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중심의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
SK그룹의 각 계열사는 실적 개선과 공
신(新)미일 연합 등을 제치고 일본 도시
장세를 보이며 120조원을 넘어섰다. 경
격적 투자로 기업 가치 높이기에 공을
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인
영 복귀 후 기업 가치를 높이라는 최태
들였고, 그 결과는 주가에 오롯이 반영
수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원 회장의 지시가 1년 만에 빛을 발하
됐다. 하지만 가파르게 오르던 주가가
이어 이날 SK하이닉스는 “도시바 이
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어 재계에서는
사회가 SK하이닉스의 파트너인 베인
최 회장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
캐피털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매각계약
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며 “도시바 이
재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 난달 15일 종가 기준으로 SK그룹의 상 장 계열사 14개의 시가총액은 121조 414원을 기록했다. 작년 9월 13일 시가총액 81조4660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무려 49% 가 량 증가한 셈이다. 특히 작년 15개였던 계열사 수가 SK 커뮤니케이션즈의 상장 폐지로 인해
업계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SK
사회가 승인한 내용은 아직 주요 사항
하이닉스의 일부 임원들이 최근 보유주
에 대한 협의가 남은 만큼, 향후 딜 프
식을 매도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로세스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이익에
재계 관계자는 “최근 SK그룹의 최대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
과제는 주가 올리기”라며 “임원들도 책
고 공시했다. 도시바는 세계 최초로 낸
임경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사주
드(NAND)플래시를 만들어 원천기술을
매입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유한 업체다.
14개로 줄었는데도 시가총액은 가파르 게 증가했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의 이 같은 기업 가치 상승의 주요인으로 ‘총수 복귀’ 효 과를 꼽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경영에 복귀한 최 회장은 약 1년간 계열사 현황을 파악한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원천기술을 ◇도시바메모리 인수 임박한 SK하이
흡수하면 장기적으로 반도체 업계의 구
닉스, 주가 훨훨
도가 재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도시바메모리 공동 인수에 따른 결과다.
SK하이닉스는 D램(RAM) 분야에선 세계 2위를 달리며 입지를 굳혔지만 낸 드플래시 시장에선 1위인 삼성전자와 의 큰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뒤 작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SK그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SK하이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각국
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고, 주
닉스는 9월21일 전 거래일 대비 2.97%
의 반독점 심사 때문에 SK하이닉스는
가순자산비율(PBR)이 1배에도 미치지
오른 8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00억엔 전환사채(CB) 형태로 참여하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
한때 8만3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
게 될 전망이고 지분 전환 시 의결권 보
준”이라고 지적했다.
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유율이 15% 이내로 제한될 전망”이라
이후 SK그룹은 올해부터 최고경영자
일본 언론매체들은 SK하이닉스가 포
며 “따라서 도시바메모리의 생산설비
(CEO) 평가에 회사 주가를 반영하는 핵
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대만 홍
확보나 기술력 획득 등 당장의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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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이득은 적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향후 도시 바와 3D낸드 및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대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
이닉스는 17년 상반기까지 3D낸드가
반기 실적 호조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올라오는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며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나마 마이크론 정도가 인텔과 연합
대한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해 일정 수준의 물량을 내고 있는데 마
라며 “잠재적 경쟁사에 매각되는 것을
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
이크론도 초반에는 평면 낸드에 사용되
막았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 구도 속에
액 8조900억원, 영업이익 3조8700을 제
는 프로팅게이트 기술을활용하다 3D낸
장기적으로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0.7%,
드 성능 확보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설명했다.
433% 증가한 수치이자 분기 최대 실적
SK하이닉스가 도시바메모리의 지분을
이다. 9만6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
인수하려는 이유도 바로 기술적인 약점
잡은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SK하
을 보완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슈퍼 호황이 기대되면서 하반 기 실적 전망도 밝아졌다.
LG그룹 시총 100조 돌파... 삼성·SK에 이어 ‘100조 클럽’ 합류
올
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이
올 초 72조1389억 원에 시작해 지난
반도체 팹리스 전문 생산업체 ‘실리콘웍
시가총액 100조 원선을 돌파했다.
3월 15일(80조3303억 원)에 80조원을
스’가 30.8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
이에 따라 삼성그룹과 SK그룹 외에 시
뚫었다. 이어 5월 25일(90조5553억 원)
으로 LG전자(30.25%), LG화학(24.24%),
총 100조원이 넘는 그룹이 총 3개로 늘
에는 90조 원선을 넘어섰다. 넉달 후인
LG이노텍(12.33%), LG(10.61%), LG디
어나게 됐다.
이날은 100조원대로 진입했다.
스플레이(3.95%) 등의 상승률이 높다.
코스콤에 따르면 LG그룹에 속한 상
이로써 시총 100조원 이상 그룹이 삼
반면 같은 기간 한반도 고고도 미사
장사(우선주 포함) 16종목의 시가총액
성(497조원), SK(122조원)에 이어 3곳으
일 방어체계(사드) 충격을 받은 LG생
은 이날 100조3349억 원을 기록, 전일
로 확대됐다.
활건강(-10.49%)을 비롯해 LG유플러스
에 비해 2.40%(2조3503억 원) 늘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 5일에는 현대차
이날 가장 약진한 종목은 LG전자
그룹의 시총을 7년 만에 추월, 삼성그룹,
다. 전일보다 5.30%(4400원) 오른 8만
SK그룹에 이어 시총 3위 그룹으로 등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LG
극했다.
화학(4.49%), LG유플러스(2.21%),
이는 LG 계열사 가운데 정보기술
LG(2.08%), LG디스플레이(1.54%) 등도
(IT), 전자, 소재 업체가 호조세를 띤 것
호조세를 띠었다.
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LG그룹주의 시총 추이를
지난 7월 말일과 비교한 약 한 달 반
보면 꾸준히 상승했다. LG그룹 시총은
동안의 주가 등락률을 보면 LG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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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 LG하우시스(-16.45%) 등 내 수주들은 부진했다. 이는 LG그룹이 IT와 화학 부문을 중 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 이다. 무엇보다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으로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기대감도 주가를 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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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동부그룹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김준기 회장, 장남(김남호 상무) 미성년이던 26년 전부터 지분 증여
동부그룹 서울 강남 본사(왼쪽)와 그룹을 이끄는 김준기회장(오른쪽), 그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
부그룹 지배구조를 살피면 다소
동
이 때문에 그룹 안팎에서는 “언제든
동 부증 권 19.92%, 동 부 생명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김 상무가 경영 일선에 올라서도 이상
99.83%, 동부캐피탈 87.11% 등의 지
최대주주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분을 가지고 있다.
아니라는 점이다. 동부그룹 지분 개인 최대 보유자는 김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
김 상무는 올해 초 부장에서 임원으
이에 대해 동부 관계자는 “김 상무
로 승진해 동부화재 소속 동부금융연
는 컨설팅회사에서 근무하며 기업 구
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조조정과 인수·합병(M&A) 업무를 맡
김 회장 부자가 보유한 ㈜동부는 동
(43)다. 경영은 김 회장이 주도하지만, 기업 지분 자체는 김 상무가 더 많다.
부그룹의 비금융계열사 중 핵심인 곳 이다.
았고, 경영전문대학원(MBA)에서 재무 회계를 공부했다. 2009년 동부제철에 입사해 충남 당
김 상무는 올해 5월 기준 ㈜동부
이 회사는 시스템반도체 업체인 동
진지사와 일본 도쿄지사, 그리고 기획·
18.59%, 동부화재 9.01%, 동부증권
부하이텍 지분 12.43%를 갖고 있고,
인사·영업 등 부서를 거쳤다. 2015년
6.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명회사 동부라이텍 지분 11.09%도
4월부터 동부금융연구소에서 사업전
가지고 있다.
략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김 상
반면 아버지인 김 회장은 ㈜동부 12.37%, 동부화재 5.94%, 동부증권 5% 의 지분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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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7
동부화재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그 룹 내 금융계열사를 이끈다.
무가 현재 경영 일선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남 김 상무, 김준기 회장보다
1995년 중반까지 동부화재의 주가는
2013년 말부터 구조조정…
보유 지분 많아
5000~6000원 선이었다. 1995년 하반
몸통 떼어낸 동부
김남호 상무가 그룹의 지분을 물려
기 실적 상승과 보험주 투자 열풍으로
동부는 2000년 재계 10위에 오르는
받은 것은 오래전부터다. 그는 17세 때
주가가 올랐다. 시세차익을 노렸다면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
인 1991년 그룹의 지분을 증여받기 시
주가가 훨씬 더 올랐을 때 팔았을 것”
이 부침을 겪었다.
작한다.
이라면서 “김 상무의 지분 보유는 한
유동성 위기 탓이다. 동부의 유동성
1990년대 언론보도와 금융감독원
두 차례의 증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위기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제기됐
(옛 증권감독원) 발표, 동부 측의 설명
20년에 걸쳐 이뤄졌다. 증여세 등 세
고, 2013년 말 현실이 됐다.
등을 종합하면, 1991년 김 상무는 아
금은 적법하고 투명하게 납부했다. 절
동부가 맞이한 위기의 가장 큰 원인
버지에게 동부화재(옛 한국자동차보
세를 한 적도, 시도한 적도 결코 없다”
은 그룹의 성장을 이끌던 제철·건설업
험) 주식 56만 주를 받는다.
고 해명했다.
이 크게 부진한 것이다.
1994년 2월에도 김 상무는 동부화 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김 회장 본인도 증권거래 관련 도덕 성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1995년 5월에는 동부화재 주식 약
자사주 관련 배임 의혹이다. 김 회장
52만 주를 역시 아버지에게 증여받았
은 두 가지 혐의로 2004년 재판에 넘
다. 당시 주가는 6500원 수준이었다.
겨졌다.
동부제철은 2010년부터 실적부진에 빠졌다. 2010년 301억 원, 2011년에는 2253억 원, 2012년 1101억 원, 2013년 140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부제철은
김준기 회장의 증여는 시세차익으
첫 번째는 2000년 임원들과 짜고 동
1조2000억 원을 들여 충남 당진에 전
로 도마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증여 이
부건설 자사주 35%가량을 주식시장
기로 설비를 마련했지만, 경기 악화
후 동부화재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
에 판 뒤 김 회장이 직접 헐값에 사
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 때문이다. 증여 5개월 뒤인 1995년
들여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혐의
투자도 거의 회수할 수 없었다. 그룹
10월에 2만6000원이 된다.
다. 두 번째는 2003년 골프장 회사인
의 모태이던 동부건설도 부진의 늪에
불과 5개월 새 4배나 뛴 것이다. 이
동부월드(동부건설의 자회사) 주식
빠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후 김 상무는 1995년 9월 17만2000여
101만 주를 주당 1원에 본인과 계열사
동부건설은 적자가 지속돼 2014년
주를 내다 팔았다.
가 매입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1·2심은
원래 자본금의 80%가 잠식되는 ‘부분
이 거래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동
두 번째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지만, 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
부화재는 당시 자사주 펀드 30억 원을
법원은 “매각 조건이 김 회장에게 일
동부건설은 상장폐지 위기에도 내몰
설정해 장내의 자사주를 사들이려 했
방적으로 유리했다. 김 회장은 공평한
렸다.
다.
절차에 의해 조건을 정하려는 아무런
동부그룹은 건설·제철 계열사가 위
회사가 주가를 안정시키는 사이, 회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배임의 고의
기에 빠진 2014년 4월 두 계열사에
사 주요 주주였던 김 상무가 지분 대
가 인정된다”면서 두 가지 모두 유죄
700억 원대 유상증자를 해 자금을 조
량매각에 나섰다는 의혹이 일었다.
로 봤다. 이로 인해 김 회장은 2009년
달하려 했다.
김 상무는 당시 약 2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에 대해 동부 측은 “1991년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최종 선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
받았다. 김 회장은 1년 뒤인 2010년 특
다. 동부그룹이 계열사 직원에게 유상
별사면 됐다.
증자에 참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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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2009년 5월10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선친인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 3주기 추도식에서 가족친지들과 추 모비를 제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주웅 전 동부생명 사장(매형), 김흥기씨(동생), 김명자씨(누나),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아들)
이 제기된 것이다.
구조조정 이후 그룹 실적 개선
당시 일부 직원들은 “연봉의 일정
결국 2013년 말 동부그룹은 계열사
비율을 자사주 매입에 쓰라는 무언의
자산을 매각해 2조7000억 원을 마련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가하락
하겠다는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는다.
다. 동부그룹 오너 일가는 보유주식의 90% 이상을 담보로 내놓기도 했다. 구조조정 이후 동부그룹의 규모도 크게 축소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위험에 놓인 주식을 직원들에게 사라
건설·철강 등 진출 사업이 줄줄이
에 따르면, 동부의 재계순위는 2013년
고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동부 측은
부진한 데다, 2013년 동양 사태로 회
17위였지만, 올해는 30위권 밖으로 밀
“유상증자 참여에 대한 설명과 독려는
사채 수급도 어려워지면서다.
려났다.
있었지만 매입 강요는 없었다”고 설명 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는 동부건 설·동부제철을 정리해야 했다.
구조조정 이후 동부의 실적은 회복 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의 유동성 위기는 건설·철강뿐
동부건설은 2014년 12월 법정관리
동부그룹 반등의 상징은 동부하이
아니라 반도체 업체 동부하이텍의 만
에 들어갔고, 2015년 10월 계열분리
텍이다. 그룹 부실화의 주범 중 하나로
성적자도 한몫했다.
됐다. 동부제철도 2014년 말 오너 일
지목된 이 회사는 당초 매각 위기에
동부하이텍은 2001년 시스템반도체
가의 지분을 100대1 비율로 감자했다.
놓였다.
생산 사업에 진출한 뒤 오랜 기간 사
이후 동부제철의 최대주주는 산업은
업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행이 됐다.
2013년 11월 동부는 구조조정 방안 을 내놓으며 이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반도체 사업 특성상 발생하는 초
동부그룹 오너 입장에서 건설·철강
발표했다. 하지만 매각 작업은 순탄치
기 투자비용이 컸고, 기술 진입장벽도
계열사의 경영권을 잃은 것은 큰 타격
않았다. 2014년 10월 아이에이(IA)-에
높았다. 반도체 업계 불황도 겹쳤다.
이었다.
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
2000년대 중반 동부하이텍의 부채는 2조30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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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계열사가 한때 그룹 비금융부 문 매출의 60%까지 전담했기 때문이
상자로 선정됐지만,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동부하이텍은 이후 매각 대상에
찾고 있다.
사업은 건설업이었다. 1969년 그는 미
서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바뀌고 있
기존에는 배당·차익만을 노리는 재
륭건설을 차렸다. 그는 창업 초기 중
다. 2014년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
무적 투자자(FI)가 회사 지분 45.8%를
동 공사를 따내며 사업을 키웠다. 이후
록해 흑자로 전환한 동부하이텍은
보유하고 있었다.
사명을 동부로 바꾸고 금속·화학·제
2015년 영업이익 1250억 원, 지난해에 도 172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부채비율도 크게 줄었다. 2조원이 넘었던 동부하이텍의 부채는 현재 3000억 원대다.
하지만 동부대우전자 측은 재무적
철·금융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혔다.
투자자 대신 경영참여와 기업가치 확
새로 진출한 사업은 성공가도를 달렸
대가 목적인 전략적 투자자(SI)의 투
다. 2000년대 한때 동부는 재계 10위
자를 받고 싶어 한다.
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에 대해 동부 관계자는 “동부그룹
동부그룹 일가는 정·재계 인사와 혼
사업 초기 빌렸던 신디케이티드론
은 구조조정 이후 실적 회복세를 보인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힘을 합쳐 공
다. 동부증권과 동부대우전자도 향후
김 회장의 누나인 김명자씨는 임주
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대출해 주
긍정적 요소가 많다. 동부증권은 추
웅 전 동부생명 사장과 혼인했다. 그는
는 것) 1조2000억 원도 올해 6월 모두
가 부실요인이 없고, 전반적인 사업부
국내 최초 치약회사인 동아특산약화
갚았다.
실적도 잘 유지되고 있어 올해부터 안
학 창업주의 아들이다.
동 부 관계자 는 “김준기 회장 이
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면서
3000억 원 수준의 사재출연을 했고,
“동부대우전자는 재무적 투자자를 전
동부하이텍이 자체기술로 설계한 반
략적 투자자로 교체하기 위해 투자 유
도체 브랜드 사업에 진출한 덕분”이라
치 협상을 하고 있다. 이 협상은 순조
고 전했다.
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도 덩달아 부채비율이 개선
됐다. 2015년 102%이던 부채비율은
동부그룹 혼맥 - 창업자 김준기 회장은
올해 1분기 35%로 줄었다.
정치가 가문
맥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
김 회장 본인 역시 삼양그룹 창업주 의 손녀인 김정희씨와 혼인했다. 김 회장의 첫째 여동생인 김명희씨 는 김평우 변호사와 결혼했다. 김동리 소설가의 아들인 김 변호사 는 탄핵심판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 령의 변론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의 첫째 남동생인 김택기 전
금융계열사인 동부화재는 지난해
동부그룹 창업주 김준기 회장은 정
의원은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의 딸
72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치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 회장의 아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와 인연을 맺었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
버지 고(故)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은
고, 막내 여동생인 김희선씨는 신춘호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1969년
농심그룹 회장의 아들 신동윤 율촌화
3선 개헌안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을
학 부회장과 결혼했다.
다만 동부그룹의 증권·전자 업체는 회복세가 더디다. 동부증권과 동부대우전자는 고전하
한 ‘공화당 4인방’ 중 한 명으로 잘 알
김준기 회장은 슬하에 1남1녀를 뒀
고 있다. 동부증권은 2015년과 2016년
려진 인물이다. 그는 1973년 국회부의
다. 장녀 김주원씨는 김동만 전 해동화
운용손실로 1% 이내 영업이익률을 기
장으로 선출됐다.
재 회장의 손자 김주한씨와 결혼했다.
록했다.
김 전 부의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김주원씨는 ㈜동부 지분 10.15%, 동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5년간 1% 내
아버지와 달리 기업인의 길을 택했다.
부화재 3.15%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
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동부
대신 차남 김택기 전 의원이 정치인의
했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런 이유로 새 투자자를
길을 걸었다. 김 회장이 처음 뛰어든
동부그룹의 2세 후계자로 유력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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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는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의 딸 차원영 씨와 결혼했다. [48년만의 사퇴 김준기] 구조조정 이겨낸 동부, 오너리스크에 ‘위기’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김준기 동부 그룹 회장이 결국 그룹 회장직과 계열 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구조
동부그룹 사옥모습
조정을 극복하고 살아난 동부그룹이 오너리스크로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
는 평가도 적지않다.
이 동부대우전자 경영권 수성이 만만
다. 김준기 회장은 지난달 21일 입장문
현재 동부그룹은 동부건설, 동부제
을 통해 “제 개인의 문제로 회사에 짐
철, 동부팜한농 등 주요 제조 계열사
오너인 김 회장은 그동안 동부대우
이 돼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전
를 떼어낸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동
전자에 대한 경영권 방어 의지를 강
격 사임했다.
부대우전자 등 전자 부문과 동부화재
하게 내비쳤으나, 이미 쓸 수 있는 카
김 회장은 김진만 전(前) 국회 부의
를 중심으로 한 금융 부문으로 재편됐
드는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현재로
장의 장남으로 1969년 고려대에 재학
다. 재계 안팎에서는 동부대우전자 투
가용할 수단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에
하던 중 미륭건설을 창업하며 건설업
자자 교체 작업만 마무리되면 그룹 경
서다.
에 뛰어들었다.
영이 순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이후 70년대 중동 건설 경기 붐에
있다.
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김 회장이 물러남으 로써 동부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에
힘입어 사업을 금융, 보험, 석유화학,
그런데 핵심 계열사인 동부대우전
전자 등으로 확장하며 동부그룹을 재
자가 매각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경
계 서열 10위권에 올려놓기도 했다.
영권 방어를 진두지휘해야 할 김준기
동부그룹은 “김준기 회장 사퇴에 따
지난 2013년부터 구조조정에 돌입
회장이 불미스러운 문제로 송사에 휘
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
한 동부그룹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
말리게 돼 그룹이 다시 위기에 처하는
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에 들어가는 등 숨가쁜 시간을 동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돌입하게돼 리더십이 약화될 가능성 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김준기 회장은 사임 의사를 밝
부건설·동부제철 등 핵심 계열사 매
동부그룹은 동부대우전자에 대해
히며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각에 나섰고 2015년 53개에서 지난해
지분 45.8%를 보유한 SBI인베스트먼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
말 24개로 반토막 났다. 지난해 재계
트와 KTB프라이빗에쿼티 등 재무적
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
순위는 35위까지 밀려났다.
투자자(FI)들이 동반매각권 옵션 행사
사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특히 주
지난해 4월 동부팜한농을 LG화학
와 함께 제3자 공개매각을 추진하면
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
에 매각하면서 2년 넘게 진행되던 구
서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
조조정을 마무리하면서 기사회생했다
현재로서는 동부그룹이나 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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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7
혔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전격 사임···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것이 고소장의
자본금을 확보하지 못했고, 친지들에
후임에 이근영 전 금감원장
요지다.
게 돈을 빌려 사업을 해야만 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48년만에
A씨는 2014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1971년 동부고속운수(현 동부익스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고 후임 회장으
3년 넘게 동부그룹 비서실에서 일한
프레스)를 세우며 처음으로 동부라는
로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됐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을 사용했고, 이후 보험과 전자,
다. 동부그룹은 김준기 회장의 그룹 회
고소건과 관련해 동부그룹 측은 신
장직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근영
체 접촉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강제
동부그룹은 2013년 총자산 17조
전 금융감독원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
성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오히려
1000억 원에 계열사 61곳을 거느리며
했다.
A씨 측이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협박
재계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동부그룹은 “이근영 회장은 공직과
을 했다는 것이다.
제철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1조3000억 원을 투입한 동
민간부문에서 경륜과 경험을 쌓아 왔
동부그룹 관계자는 “A씨가 제3자를
부제철의 전기로 열연공장 사업이 실
으며, 동부그룹 여러 계열사의 사외이
통해 100억 원 플러스 알파(+α)를 요
패하면서 그룹 전체에 악영향을 미쳤
사, 고문을 역임하는 등 동부와는 오
구했다”면서 “100억 원은 기본이고 알
다.
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면서 “김준
파의 수준을 봐서 합의 혹은 고소 여
기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
부를 결정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말했
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해 나갈
다. 이 관계자는 “A씨가 의도적으로 영
재계 순위도 30위권 밖으로 밀려났
것”이라고 밝혔다.
상을 녹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 알짜 계열사들을 차례로 넘긴 동
“신체 접촉 과정에서 강제성은 결단코
부는 재기를 노리고 있다.
동부그룹은 이근영 신임 회장을 중 심으로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에 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다. 김 회장의 이번 사퇴는 최근 여비 서 성추행 파문이 직접적 원인으로 보 인다.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인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에 계열사는 24개로 줄었다.
동부그룹은 46년간 사용했던 동부 라는 브랜드 이름을 버리고 10월부터
재계 10위권까지 동부그룹 키웠던
‘DB’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김준기 회장은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새
김 회장은 정치인 2세 출신이다. 1944년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났다.
출발 계획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 다.
주장과, 강제성은 없었고 오히려 고소
1954년 3대 민의원으로 국회에 입
김 회장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장
인이 거액을 요구했다는 그룹 측의 주
성해 7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만 전
녀 김주원씨는 김동만 전 해동화재 회
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인데 김
국회부의장이 그의 부친이다.
장의 손자 김주한씨와 결혼했고, 아들
회장으로서는 수사결과와 관계없이
1964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인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43)는 차광
성추행에 휘말린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
렬 차병원그룹 회장의 딸 차원영씨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던 1969년 만 24세의 나이로 동부
결혼했다.
앞서 김 회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그룹의 전신인 미륭건설을 창업했다.
30대 초반 여성 A씨는 지난달 11일 경
1970년대 중동건설 경기 붐에 힘입어
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업을 키웠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상습적으로
하지만 창업을 할 때 부친의 반대로
외아들 김남호 2세 경영 속도 내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장남인 김남호 동부금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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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INSIGHT
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
상무의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김 전 회장 1남 1녀 중 장남인 김 상
득한 바 있으며 이후 지분을 지속적으
요직을 거친 뒤 산업은행 총재와 금융
로 확대해오고 있다.
감독원장,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무는 2009년 동부제철에 입사해 동부
이에 따라 최대의 동부그룹 지분 보
제철 부장, 동부팜한농 부장 등을 거
유자로서 김 상무가 경영 전면에 조만
이 회장은 산업은행 총재 시절 현대
쳤으며 동부 지분 18.59%와 동부화재
간 나서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될 것
계열사에 대해 5500억 원의 대출편의
지분 9.01%를 보유하며 경영권 승계
이라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제공 등의 혐의를 받아 2003년 업무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냈다.
동부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
상 배임혐의로 당시 ‘대북송금’ 특검에
1994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다 해도 결국에는 경영권을 김 상무
긴급 체포,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유학길에 올라 미국 웨스트윈스터대
가 승계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대세를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바 있
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
이루고 있다.
으며 2007년 1월에는 골드상호신용금
다. 재벌 2세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역 군복무를 마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분위기를 지켜 봐야 알겠지만 김남호 상무가 꾸준히
고 인수와 관련해 ‘김흥주 로비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동부팜한농에서 근무하다 회사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분 인수 등의
▲1937년 충남 보령 ▲대전고 ▲고
계열분리와 매각이 추진되면서 퇴사
절차를 밟아온 만큼 결국은 조만간 후
려대 법학과 ▲제6회 행정고시 합격
하고 직장을 옮겼다. 이후 동부 금융
계자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겠느
▲광주지방국세청장 ▲재무부 세제국
그룹 발전 방향과 사업 전략에 관련된
냐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장 ▲국세심판소장 ▲한국투자신탁 사
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 는 가운데 승계 작업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산 [프로필]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
업은행 총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
이근영 신임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
장 겸 금융감독원장 ▲법무법인 세종
김 상무는 고등학생 때부터 이미 동
으로 제6회 행정고시에 합격, 안동세
고문 ▲동부메탈 사외이사 겸 동부생
부화재의 전신이었던 한국자동차보험
무서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국
명 사외이사 ▲동부화재 사외이사 ▲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3.4%를 취
세청 조사국장과 재무부 세제국장 등
동부화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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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롯데쇼핑·제과·칠성·푸드 4개사 분할합병안 모두 통과 ‘롯데지주’ 10월 출범
롯데 3부자
롯
82.2%가 찬성했다.
전환 여부가 결정되는 롯데쇼핑·
롯데푸드 주총에선 66%참석에 참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4개
석 주식수의 96%, 롯데제과는 65.6%
사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합병안
참석에 86.5%, 롯데칠성음료는 68.8%
이들 4개 사와 롯데지주 주식은 변
이 각각 통과함에 따라 롯데그룹은 지
참석에 88.6%가 ‘분할합병계획서 승
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주사 전환을 위한 첫발을 떼게 됐다.
인의 건’에 찬성했다.
10월30일께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데그룹 핵심 계열사의 지주회사
한다. 분할합병 비율은 롯데제과 1, 롯 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 푸드 1.78이다.
분할 및 합병안은 주주총회 특별결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이번 주총에 따라 지주사가 출범하
의 안건으로 전체 주주 중 과반 이상
이 주주 제안한 롯데쇼핑을 제외한
면 4개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관
주총 출석에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3사간 분할합병 계약서 수정 승인의
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67개에
이 안건에 동의해야 한다.
건’은 소액주주가 몰렸던 롯데제과 주
서 18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미 롯데 측은 필요한 의결정족수 를 모두 확보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표 대결’도 싱겁게 끝났다.
총에서도 참석 주식수의 6.6%의 찬성 만 얻어 부결됐다.
롯데지주는 앞으로 자회사 경영평 가, 업무 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이날 주총 결의에 따라 이들 4개사
등을 맡게 되며 롯데제과, 롯데칠성,
지난 8월29일 롯데쇼핑 주총에
들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
롯데쇼핑, 롯데푸드 등 각 사업회사의
선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분할하고, 10월1일에는 투자부문을 합
지분을 20∼50% 보유하게 된다.
82.4%가 참석했고, 참석 주식수의
병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
롯데지주의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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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INSIGHT
올림픽로 300번지 롯데월드타워이며
약 99.28%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인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사장이 초대 공
데 신 회장은 기업공개 즉, 한국 주식
동대표 자리에 앉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상장을 통해 일반 주주 비율을 높이고 일본 지주사 지분을 희석시켜
지주사 전환 첫발···’신동빈의
영향력을 크게 낮추겠다는 계획이었
New 롯데’ 호텔롯데 상장이 큰 과제
다.
이번 4개사 분할합병을 통해 롯데지
아울러 호텔롯데 상장은 단순히 그
주가 출범하더라도 롯데그룹의 지주회
룹 내부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경
사 체제 전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영방식의 변화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은 아니다.
다. 신동빈 회장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
지금까지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금을 통해 롯데 그룹의 미래 사업에
해왔던 ‘호텔롯데 상장’이라는 가장 큰
적극적 투자를 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있다.
롯데호텔 모습
만약 ‘총수 부재’ 상황이 도래한다
앞서 호텔롯데의 상장은 그룹의 지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을 지난
면 지배구조와 관련된 그룹 쇄신 작업
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강
해 한 차례 추진한 바 있어 재추진에
이 전면 중단될 처지에 놓이게 될 수
화하기 위한 첫 단추로 평가됐지만 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있기 때문이다.
찰 수사 여파 등으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상장 재추진에 여러 변수들이 있는
하지만 신 회장의 1심 재판이 걸림
특히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신동
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시기를
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가 유죄라는 판
탓에 이번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한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
결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일본
4개 계열사 분할합병 작업을 우선 처
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투자자들과
에서 경영권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
리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지만 롯데그
약속했던 사안이었고 반드시 진행돼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룹의 지주사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서
야 한다”면서 “다만 현재는 총수가 재
신동빈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수
는 무엇보다 호텔롯데 상장이 가장 중
판을 받고있어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감돼 총수 자리를 비우게 되면 한·일
요한 과제다.
고 밝혔다.
롯데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일본
신동빈 회장이 ‘국적논란’부터 ‘지배
롯데홀딩스에서의 위상이 급격히 흔
구조 투명성 확보’까지 일거에 해소할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재판·경영권 분
들리며, 일본 경영에선 전격 배제될 수
수 있는 ‘마스터키(Master Key)’로 호
쟁·사드여파 등 과제 산적
도 있다는 점에서다.
텔롯데 상장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 법
지난해 9월 신 회장의 구속 여부를
다. 약 90여개에 달하는 한국롯데 계
원이 징역 5년형을 선고한 탓에 같은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도 신 회장이 구
열사의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속된다면 롯데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
는 것이 바로 호텔롯데이기 때문이다.
의 1심 판결에도 먹구름이 끼게 되면
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들이 부각
서, 이번 주총 결과에만 안도하고 있을
된 바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호텔롯데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계열사 몇몇 곳이
60
October 2017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가 펼쳐진다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낮은 지
롯데제과는 지난 8월29일 열린 임
분율을 이유로 한국 롯데가 일본에,
시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분
즉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롯
할합병계획서 승인의 건, 주식 분할을
이어 진행된 제2호 의안 ‘분할합병
데홀딩스 사장 측에 넘어가지 않으려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의 건 등 의안이
계획서 승인의 건’은 신 전 부회장 측
면 자신이 경영권을 가져야한다”는 명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제안한 제2-2호 의안 ‘롯데제과, 롯
는 최대주주이며, 롯데제과 주주들에 게 피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분으로 다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
제1호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데칠성, 롯데푸드 3사 간 분할합병계
인다. 아울러 롯데가 지주회사로 전환
건’ 의결에 앞서 일부 주주는 “분할합
약서 승인의 건(수정안)’과 ‘롯데제과,
한 이후에는 경영 효율화에 따른 실
병 관련 계약서가 첨부되지 않았다”며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4사 간
적 정상화가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
“누락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달라”고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원안)’으로
는 가운데,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목소리를 높였다.
나눠 순차적으로 표결에 부쳤다.
(THAAD·사드) 배치로 인해 시작된
이에 롯데제과 측 변호사는 “계약서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제2-2호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로 주력 계열
를 주주가 열람할 수 있도록 비치하도
의안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사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골
록 돼 있다”며 “계약서 자체를 주주총
3사 간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수
칫거리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업계 일
회에서 배포할 필요는 없다. 법적으로
정안)’은 참석 주식 6.6%의 찬성으로
각에선 중국 등 부실 해외법인에 대한
전혀 하자가 없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부결됐다.
단계적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나올 것
또 다른 주주는 “(주주들의 질의에)
하지만 제2-1호 의안 ‘롯데제과, 롯
감사위원들이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
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4사 간 분
특히 롯데쇼핑 지분을 통한 신동빈
은 주주들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감
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원안)’은 참석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구조를 지
사위원이 상식상에서 주주 질의에 대
주식 86.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닌 지주사 특성상 롯데쇼핑의 실적은
해 답변을 못한다는 것은 직무 해태”
더욱 중요해졌다.
라고 지적했다.
을 예상하기도 한다.
이로써 12시30분께 제1호 의안과 제2호 의안 모두는 원안대로 통과됐
신동빈 회장(지분 13.46%)을 중심
이에 사측 감사위원은 “이 모든 것
으로 그룹을 이끄는 핵심 사업회사 롯
을 이 자리에서 설명 못하는 것에 대
데쇼핑이 분할에 따른 이익 정상화가
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분할
이후 일부 주주들은 “2주의 금액
이뤄져야 지주회사 출범 이후 경영안
합병 건을 (감사위원들이) 간단하고,
500원인 주식을 1주의 금액 200원으
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홀하게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로 왜 바꾸느냐”며 “납득하지 못하겠
다. 지주사 전환을 위한 첫발을 떼게 된 것이다.
이같은 일부 주주들의 반발에도 회
다”고 따져물었다. 이에 사측 의장은
소액주주·신동주 측 반발로 고성 오간
의 의결사항인 제1호 의안 ‘분할계획
“1주의 금액을 200원으로 하지 않으면
롯데제과 주총··· ‘표대결’은 싱겁게 끝나
서 승인의 건’은 약 1시간 30분 만에
이번 합병이 법률상으로 인정되지 않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의 지주회사
참석 주식 87.9%의 찬성으로 가결됐
는다”고 설명했다.
전환 여부가 결정되는 롯데제과 임시
다.이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
한편, 이어 진행된 제3호 의안 ‘주식
주주총회장에서는 일부 소액 주주들
회장 측은 “본질가치 산정에 있어서
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의 건’과
의 반발로 고성이 오갔지만 별다른 이
자의적인 부분으로 위험성 판단을 못
역시 참석 주식 90%의 찬성으로 가결
변 없이 분할합병안이 통과됐다.
했다”며 “이 분할합병의 최대 수혜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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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INSIGHT
■ 롯데그룹 한일 지배구조
3 29
29
일본 광윤사 28.1 28
20
20
일본롯데홀딩스 19.07 5.45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16.67
2.91
13.06
롯데닷컴
26.6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23.68
3.21
롯데제과
롯데자산개발
7.19
롯데쇼핑
대홍기획
롯데렌탈
롯데면세점제주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롯데인천개발
호텔롯데
8.83
43.07
16.25
89.47
20.77
100
100
31.13
8.83
18.77
34.64
25.04
37.5
16
90 장교PJT금융투자
62
October 2017
72.65
일본L투자회사
롯데건설
동교청기와PFV
롯데DF글로벌
롯데물산
롯데리아
롯데알미늄
롯데인천타운
12.68
5.92
46.08
8.91
8
28.88
6.86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유니버셜코리아
롯데푸드
한국후지필름
캐논코리아
이지스일호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 3형제 일감몰아주기로 1조3542억 이익”
왼쪽부터 김승연 회장, 김동관 전무, 김동원 상무, 김동선씨
김
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김
화 계열사의 아이티(IT) 관련 일을 도
은 2조5280억 원, 매출은 8579억 원이
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 3세들이
맡는다.
었다. 2005년에 견줘 총자산은 35배,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로 약 1조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2일 경제개
매출은 7배 증가한 셈이다. 한화에스
3000억 원 규모의 이익을 얻었다고 경
혁연대와 한화 소액주주 2명이 김 회
앤씨의 그룹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
제개혁연대가 분석했다.
장과 한화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50.85%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50%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손해배상을 요구한 주주대표소송 상
수준을 유지했다.
교수)는 지난달 ‘주주대표소송 판결
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경제개혁연대는 또 한화에스앤씨가
을 계기로 본 한화에스앤씨(S&C) 관
확정했다. 이 사건은 2005년 한화가
김승연 회장 아들의 회사로 바뀐 뒤
련 지배구조 문제’라는 제목의 보고서
갖고 있던 한화에스앤씨 주식 40만주
열병합발전소를 잇달아 인수한 것은
에서 한화가 한화에스앤씨 주식을 총
(지분 66.7%)를 김동관 전무에게 싼값
한화그룹 내 에너지 관련 회사의 사업
수 아들에게 싼값에 넘겼다는 혐의에
에 팔아 한화가 600억 원대의 손해를
기회를 총수 일가 회사가 편취한 것으
선 대법원에서 승소했지만 일감 몰아
입었다는 혐의로, 경제개혁연대 등이
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기와 회사기회유용 문제는 여전히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이다.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재진행형’
한화에스앤씨의 기업가치가 커지면
한화에스앤씨의 공시를 분석해보면,
서 김동관 전무 등의 재산은 급속히
이 회사는 2001년 자본금 30억 원으
증가했다. 김 전무는 한화에스앤씨로
한화에스앤씨는 김 회장의 아들 김
로 설립돼 2005년 총자산(연결기준)
부터 배당금만 325억 원을 받았고, 보
동관(50%)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723억 원 규모의 회사였다. 이후 한화
유 주식 가치는 7117억 원에 이른다.
(25%) 한화생명 상무, 김동선(25%)씨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로 급성장했다.
이 회사의 주식을 사는 데 들인 614억
등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한
2016년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총자산
원을 빼면 11년 동안 6828억 원이나
문제라고 지적했다.
October 2017
63
INSIGHT
재산이 증가한 셈이다. 김동원 상무와
에버랜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 문제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예상
김동선씨의 지분도 함께 계산하면 이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된다”고 덧붙였다.
들 형제는 한화에스앤씨를 통해 1조
지분은 김승연 회장(22.65%)이 대부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3542억 원의 부를 늘렸다.
분 갖고 있고, 김동관 전무(4.44%) 등
에스앤씨는 승계를 하기 위해 만든 회
이상훈 경제개혁연대 정책위원은
아들들이 보유한 지분은 훨씬 적다.
사가 아니다. 현재로써는 ㈜한화와 합
“한화에스앤씨의 문제는 일감 몰아주
이 정책위원은 “한화에스앤씨를 ㈜한
병시키는 등의 계획은 전혀 없다”고
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2의 삼성
화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합병비율 등
반박했다.
경제개혁연대 발표문 “주주대표소송 판결을 계기로 본 한화S&C 관련 지배구조 문제” 주식저가매각, 일감몰아주기, 그리고 지배권
담당자들과 가격을 조정했음이 밝혀졌음에도 외부적으로 제 3자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이사로서의 주의의
1.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지난달 19일 경제개혁이슈 2017-6호,‘주주대표소송 판결을 계기로 본 한화 S&C 관련 지배구조 문제’를 발표했다.
무를 다 하였다고 판단한 문제점이 있다. O 둘째, 한화S&C의 회사기회유용 및 일감몰아주기는 과 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문제다. 한화S&C는 SI 사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및 회사기회유용을 통해 에너지
O 경제개혁연대가 2010년 김승연 등 ㈜한화 이사들을 상대
자회사를 인수하면서 2005년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총자
로 한화S&C 주식 저가매각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 대표소송
산은 413억 원, 순자산은 83억 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총자산
을 제기하였으나, 최근(2017.9) 대법원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받
은 723억 원, 순자산은 83억 원이던 것이, 11년이 지난 2016년
았다. 향후 김동관 등이 한화그룹의 지배권을 강화할 수단으
연결기준 총자산은 25,280억 원 순자산은 9,475억 원으로
로 인식되는 회사인 한화S&C는 ① 주식의 저가매각문제 ②
2005년에 비해 각각 35배 그리고 113.5배 증가하였다. 결국 이
일감몰아주기 및 회사기회유용 그리고 ③ 향후 합병 등을 통
러한 지원을 통해 김동관 등은 약 1.3조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
한 한화그룹에 대한 지배권 확대의 수단이 될 것이라는 문제
로 추정된다.
가 있다.
O 셋째, 한화S&C의 문제는 단순한 일감몰아주기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화S&C를 통해 한화그룹을 지배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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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첫째, 한화S&C 저가매각 문제는 검찰이 배임혐의로 기소
는 제2의 삼성에버랜드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합
를 하고 경제개혁연대가 대표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법원에서
병비율 등의 문제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화그룹
모두 무죄 및 기각판결을 받아 법리적으로는 일단 일단락 되
의 소유구조는 김승연이 한화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한화가
었다. 그러나 대표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이 사건 주식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로 김승연이 소유구
거래가 김동관에의 경영권승계목적으로 진행되었으므로 김승
조 측면에서 보유한 유의미한 지분은 한화뿐이다. 반면 김동
연 등에게 이해충돌이 발생하는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① 이
관 등은 한화의 주식 7.78%와 한화S&C의 주식 100%를 보유
사회의 구성이 이해관계 없는 이사들에 의해 이루어졌는지 및
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결국 한화S&C를 통해 한화그룹의
그 결의가 독립적이고 충실하게 진행되었는지를 고려하지 않
지배권을 확대하는 구조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은 채 내부적으로 이사회결의를 했다는 형식적 요건을 갖추었
한화S&C가 직접 한화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한화(또는 분할된
다는 점과, ② 평가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이 사실상 한화그룹의
한화)와의 합병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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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家 차세대지배구조(2017.5.31, %)
태경화성
100
1男 김동관
김승연 회장 22.65
2男 김동원
4.44
1.67 50
한화케미칼
99.99
36.13
100
한화컴파운드
1.42 25
한화S&C
한화건설
妻 서영민
1.67 25
2.2
한화
3男 김동선
100
100
한화에너지
휴먼파워
28.4 100
100
한화갤러리아
18.15
한화생명
53.75
99.99
한화첨단소재
38.14
한화자산운용 48.7
19.44
100
100
93.75
한화호텔&리조트
한화큐셀코리아
경기용인테크노밸리
32.35
100
한화테크윈
65
65
100
40.01
레이크파크에이치
20.44 100
100
40
46
한화테크엠
48.75
캐스
49
한화이글스
한화육삼시티
100
100
100 80
한화저축은행
50.62
한화케미칼오버시즈홀딩스
한화도시개발
한화손해보험
김해테크노밸리
한화에스테이트
서산테크노밸리
한화손해사정
아산테크노벨리
한화라이프에셋
엔에이치엘개발
한화금융에셋
일산씨월드
경주엔바이로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에코이앤오 5.0
100
양주환경
100
100
100
TYCOON
한화역사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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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한령 6개월
中 떠나는 한국 유통·중소기업들···더 이상 미련 없다
롯데마트 중국 동성점
고
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
만삭스를 선정하고 중국 내 매장 처분
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본격화한지 6개월이 지나면서 현지 진 출 기업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 동안 中진출 한국기업들은 중국내
매각 범위는 아직 정해진 상태는 아 니지만 매장 전체를 파는 방안도 포함 됐다.
사드 보복이 조속히 풀리길 바라며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결국 완전 매각까 지 고려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앞서 이마트는 중국 내 점포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고 중국 시장에
한한령(限韩令)이 사그라 들기를 기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중순 본격화된
리며 온갖 피해를 감수해 왔으나 상황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12개 중국 내
지난 1997년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
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점포 중 74점은 영업정지됐고 13점은
출한 이마트는 중국 상하이 소재 취양
임시 휴업중이다.
점을 시작으로 한때 점포를 26곳까지
이에 지난 1997년 유통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마트가 20년 만에 중 국 시장에서 발을 뺐다. 이어, 롯데마트도 매각 주간사를 선
영업정지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 피 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 완전 철수키로 방침을 정했다.
늘리며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사업은 여의치 않았고 적자 누적에 따라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최
정해 현지 매장 매각 작업에 착수하면
지난 3월말 증자와 차입으로 마련한
서 ‘차이나 엑소더스(Exodus)’가 사실
36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도 소
이런 가운데 사드 사태 여파로 반한
상 본격화하고 있다.
진됐고, 또다시 약 3400억 원의 차입을
감정이 일어나면서 사업 환경과 전망은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더 악화돼 올해 안까지 완전 철수를 진
롯데마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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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까지 6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 발길 끊긴 유커(중국인관광객)로 인해 면세점 업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0조5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행하고 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상황이 이런데
기 실적엔 비상등이 켜졌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들도 사드
현재 정부의 사드 피해 기업에 대한 대
여파에 따른 중국사업 부진을 견디지
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업들이 스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스로 난국을 헤쳐가기엔 어려움이 크
호텔신라 역시 면세점 부문의 상반기
다. 정부가 이제라도 외교력을 총동원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431억 원에서 올해
야 한다.
249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가정용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은 지난 8월25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경 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63.56% 전량
뚜렷한 방향성 없이 시간을 끌다가는
을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
오히려 대중 외교의 명분과 실리를 모
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 잃을 수도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창업주 김준일 락앤락 회장의 건강
기업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악화도 이유였긴 했지만 사드 문제로
업이익은 74억 원에 그쳤다.
신규 면세점들의 상황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 는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올 상반기 영업 손실 140억 원을 기록했다.
인한 중국사업의 부진과 전망 악화에
‘생사기로’ 선 면세점업계···
따른 결단으로 해석됐다.
”中편중 수익구조 개선 계기 돼야”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장
지난 3월 중국이 한한령(限韓令) 조
기화에 따른 피해로 대기업마저 버티기
치를 내린 지 6개월 만에 면세점 업계
힘든 상황”이라면서 “락앤락 외에도 사
는 생사기로에 서 있다.
업부진에 따라 한계 상황에 봉착한 중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국 진출 중견, 중소기업들 상당수가 물
뚝 끊기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
밑에서 락앤락처럼 매각을 저울질하고
기 때문이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의 올 상반기 영
사드 보복 여파로 면세점들의 상반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 계디에프도 상반기 60억 원 적자를 기 록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신규 면세점 업체들은 개장 연기 를 요청하고 나섰다.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면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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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구조 자체를 개
34.2%, 순이익은 32.2% 각각 감소했다.
선하는 일이 쉽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
지만은 않다. 면
년 동기에 17.8% 감소한 1조4130억 원,
세점업계는 사실
영업이익은 57.9% 줄어든 1304억 원을
상 대안이 없다
각각 나타냈다.
는 입장이다.
인천공항 출국장 중국국적항공사 카운터가 한산한 보습을 보이고 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한 면세점업
연결기준 매출 역시 17% 줄어든 1조
계 관계자는 “중
2050억 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국인 관광객 급
1016억 원을 각각 나타냈다.
감에 따른 대안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면
공항에서 방을 빼는 면세점도 등장
은 솔직히 현실적으로 없다”며 “고객 다
세 채널과 관광 상권 매장 위축 등이 주
했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을 운영하고
변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실상
된 원인이었다.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수익성
타국 관광객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
잇츠한불 역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악화로 인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
중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
부와 8월31일까지만 영업을 하기로 합
“지금 면세점 업계는 보따리상으로 꾸
환했다.
의했었다.
역꾸역 먹고 살고 있는 시기”라고 덧붙
하지만 공사 측이 차기 운영자 선정
였다.
이 지연된다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K뷰티 아성 흔들···
매품목별 영업료율과 연동하도록 변경
’포스트차이나’ 찾는 뷰티업계
영업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에 임대 료 조정을 공식 요청했다. 면세점 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해
3518억 원,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68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가 지불해야하는 임차료를 매출액과 판 해 주면서 한화는 올해 말까지 면세점
이니스프리 매출은 12% 감소한
중국발 열풍에 호황을 누렸던 ‘K-뷰
에뛰드는 역시 매출이 1399억 원으 로 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66% 줄었다.
티’도 휘청이고 있다. 국내 뷰티업계는
에스쁘아는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
베트남 등 동남아와 러시아, 유럽 등으
로 매출은 28% 늘어난 223억 원을 기
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록했지만 영업적자 폭은 확대됐다.
있다.
토니모리는 2분기 매출 493억9800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업체들
원으로 13.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는 방식으로 임대료를 변경해달라는 것
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2분기 실적
3억5200만원으로 88% 줄었다. 에뛰드
이다.
이 크게 줄었다.
역시 올 2분기에 5억 원의 영업손실을
중국의 사드 보복 본격화 6개월 만에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의 점유
면세점 업계가 휘청거리는 사태가 도래
율은 1월 34.2%에서 6월 31.9%로 떨어
하자 일각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
졌다.
된 수익구조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해 화장품업계의 올 2분기 합산 매출액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된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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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이 줄어들고 수출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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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년동기에 비해 6.7%, 영업이익은
내며 적자전환했다. 화장품 외에도 생활용품, 음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사드 여파 속에서도 선방했지만 화장품 부문 의 타격은 있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 부문 2분
“대기업도 버티기 힘든데···한계 봉착한 중소·중견기업들 잇따를 듯” 기 매출은 4.7% 줄어든 7812억 원, 영업 이익은 2.7% 줄어든 1487억 원으로 사 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우리 정부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후 중국의 무역 보복이 더욱 심해질 것
방침이다.
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
아모레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말
지고 있어 수출 다각화 등으로 활로를
레이시아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립하
찾으며 장기전에 대비하는 기업들이 늘
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중동에 법인을
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한다.
으로 관측되면서 화장품업계는 현금성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지난달
한숨 깊어지는 식품업계
자산을 확보하고, 러시아·유럽 등으로
5일 창립72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중심
“대책 세우기도 어려워”
수출을 다각화하는 등 ‘장기전’에 대비
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 나간다면
식품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
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당국의 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매도가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
복 여파로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국
능금융자산과 금융기관예치금을 매각
라며 “’처음처럼’의 자세로 생각하고, 도
내 식품기업들은 점차 커지는 중국발
해 1678억 원을 조달했다.
전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리스크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업계는 아모레퍼시픽이 경기도
LG생활건강 역시 해외 사업을 확대
중국에 진출한 오리온, 농심, 롯데제
용인시 소재의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
하고 있다. 궁중한방브랜드 ‘후’의 경우
과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 역시 올해
는 등 매도가능금융자산 등을 처분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최
2분기 중국발 악재로 매출타격을 입었
현금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급 브랜드 화장품 분야 선두를 달리
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북미·유럽 등
고 있다.
롯데제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미샤’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줄어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
씨는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
든 5495억 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는 지난 9월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를 통해 ▲노후
18.9% 줄어든 292억 원, 당기순이익은
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점포 개선 ▲연구·개발(R&D) ▲주요 해
71.3% 줄어든 76억 원이었다.
한국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매장
외 거점국가의 유통채널 강화 등에 활
을 내고, 유럽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용할 방침이다.
지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역시 2분기 매출은 21.2% 감 소한 3912억 원, 영업이익은 40.1% 감소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갤러리 라파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한 16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오리온의
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 아니
확보된 금액과 사내 유보금을 투자해
2분기 중국 제과 매출은 무려 48% 줄
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
보수적인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회사
었다.
소다.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농심의 중국 법인은 적자 전환했다.
이라고 밝혔다.
식품업계는 3분기 들어 중국의 무역
설화수는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업계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반
보복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
매장에서도 진행, 한국적 감성이 담긴
한감정이 폭발한 3~4월 이후부터 국내
만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성주에 추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할
화장품 업계가 상당한 매출 타격을 입
가로 임시 배치하면서 중국 사업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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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식품업계의 한 관계
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자는 “중국 내 한국법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사드 관련 중국
에서는 퇴로가 필요한
내 일련의 조치들에 대한 법리적 검토
시점이라는 분위기가 팽
와 증거 수집 등을 계속 진행해왔다며
배한 상황”이라며 “적자
관련 부처, 업계, 전문가 등과 소통하면
상황이 이어질 경우 계
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
속 사업을 유지하기 힘
다고 강조했다.
들 지 않겠느냐”고 밝혔
하지만 전날 청와대는 한반도 위기
한중정상회담 이후에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 운데 서울 중구의 한 대형 면세점 입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
상황을 고려해 중국의 사드 보복 행태
런 상황이 이어지면 중
를 WTO에 제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
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
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한·중간의 어려
중국 정부가 김장수 주중대사를 불
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며 “베트남 등 동
운 문제에 대해서는 전략적 소통과 협
러 공식항의했고, 중국 언론들 역시 문
남아 국가와 다른 지역으로 수출선을
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결해나가고자 한
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숨고르기를 해온
다변화하며 한중관계 경색이 완화되기
다”며 “지금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
중국 당국이 한국 기업들에 대해 본격
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으로 중국과 협력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보도를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쏟아내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의 반한감
전문가 “WTO 제소·한중 FTA 위반
정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관련 대응 등 中 압박 절실”
단순한 항의나 설득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최원목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
업계의 한 관계자는 “3분기부터 중국
수위가 높아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학원 교수는 YTN 라디오 ‘김우성의 생
의 사드보복이 완화되지 않을까 조심스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부 전
생경제’에 출연,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
럽게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걱정”이라
문가들은 대중 통상현안 해소를 위해
련해 “WTO 제소의 위협은 할 수 있다
며 “더 이상 어떻게 나빠질 수 있을까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중국을 압
고 본다”며 “그런데 국제법 위반이라고
싶다”고 밝혔다.
박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
이야기할 경우 상대방은 반대 해석이
고 있다.
가능해서 ‘우리가 국제법만 위반하지
이다.
이 관계자는 “한중간의 문제이다 보 니 기업 입장에서 대책을 세우기도 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강도가 완화
든 상황”이라며 “중국 사업이 불투명해
되기는커녕 거세짐에 따라 우리 측 대
진만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유럽
응 수위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추세”라고
이다.
않으면 사드 보복을 해도 되겠네’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너 무 국제법을 준수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라 국내
를 하게 되면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사
일부 기업은 중국 사업 철수를 조심
유통·관광분야 등 기업의 피해가 지나
드 보복을 조금 용인하는 식의 메시지
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치게 커지자 정부는 대중 통상현안 해
도 전달할 수 있다”며 “’국제법과 상관
리온의 경우 중국법인 인력 1만3000명
소를 위해 WTO 제소 등 통상법적 대응
없이 비관세 장벽이나 너희가 하는 것
중 10~20%를 감원한 상태다.
까지도 적극 검토했으나 제소하지 않겠
은 치졸한 행위다’라는 메시지를 확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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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로 내려간 것은 2010년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IFRS(국제회계기준)를 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입한 이후 처음이다.
고 설명했다.
현대차 올해 상반기 실
한중 자유무역협정
적을 놓고 보면 자동차 판
(FTA) 위반에 따른 문
매대수는 219만7689대로
제제기 등 적극 대응
전년 동기대비 8.2%p 감
에 나서야 한다는 주
소했다.
장도 곳곳에서 제기된
하지만 중국을 제외하
다. 해킹공격, 전기장 치 몰수 등 중국 내 롯
면 전년 동기대비 1.5% 주한미군이 지난9월8일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서 중장비 차량을 이용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배치 작업을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데마트에 가해지는 보 복 모두 협정에 반하는 내용이기 때문
증가한 187만 6052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사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드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음을 알 수 있
국내 시장에서는 모두 12만847대
다.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전기
다만 현재로서는 어떻게 되든 사드
가 팔렸고, 수출은 51만1023대로 집계
차 배터리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전으로 한중관계가 회복되지 않을 것
됐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근 전기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라는 시각이 높다.
12.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4.4%
중국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자국 업
감소했다.
체 보호 조치와 사드 여파가 맞물려 국
이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학교 교수는 YTN 라디오 ‘김우성의 생생경제’에 출
중국의 사드 사태로 해외 시장에서
연, “사드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사드
고전을 면치 못한 탓이다. 8월까지 누적
이전으로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개인적
수출은 240만9325대로 지난해 같은 기
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경제
간(265만909대)과 비교해 9.1% 줄어든
적으로는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수준이다.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한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6월 중
군사 외교적으로는 서로 견제하고 갈등
2분기 실적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더욱
국 정부의 4차 인증에서 탈락했다. 현재
하는, 다시 말해 협력과 갈등이 공존하
뚜렷하다.
5차 배터리 기준 인증을 준비 중이지만,
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4~6월) 110만 8089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 24조
내 배터리 업체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 다. 국내 기업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인 증은 답보상태에 빠졌다.
사드 여파와 함께 획득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사드 여파로 자동차 산업 ‘직격탄’…
3080억 원, 영업이익 1조3445억 원을
중국 정부의 자국 배터리 산업 보호
부품·배터리 업계도 타격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기조와 사드 배치 보복 조치가 맞물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7% 감
더해진 결과라는 반응이다. 올해 중국
있다. 현대차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정부는 여덟 차례에 걸쳐 ‘신에너지 자
원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을 맞았다.
91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동차 추천 목록’을 발표했지만, 보조금
4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목록에 한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차는 지난달 63만1870대의 판매량으로
현대차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 이하
은 전혀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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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아모레퍼시픽 72주년
‘고객중심 경영’ 강조
서경배 회장이 창립 72년 기념식 자리에서 ‘고객중심 경영의지를 밝히고 있다.
아
모레퍼시픽은 지난달 5일 오전 10시 용인시 기흥구 아모
서 회장은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
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갖고 ‘원
고,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의 자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
대한 기업’(Great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
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서경배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을 통해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우수 카운셀 러, 협력업체, 장기 근속자와 모범사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소통하는 것은 결국 모두 고객중심을 위한 길”이라며 “우리가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 나간다면 불확실한 경영
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세계 여성의 삶을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20 by 20’ 계획을 밝히고 이를
라고 강조했다.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UN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서 회장은 용산 신본사 입성과 관련, “신본사는 단순한 근무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 UN의 여성과 아동, 청
장소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열린 소
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돼 사
통’을 하는 공간이자, 임직원들의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높
회 공헌 약속 이행에 더 큰 힘과 지지를 받게 됐다.
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이어 “신본사는 주변 생태계 환경의 일부가 돼 아름다움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
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
로운 전환점을 맞아 ‘처음처럼’의 자세로 생각하고, 도전해야 할
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때”라고 당부했다.
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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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창립 20주년
모두에게 플러스되는 최고의 유통기업 만들 터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고집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김
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최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창립기념일을 기존 삼성물산과 테스코가 합작한 1999년 5월
중앙정원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
에서, 홈플러스 1호점(대구점)을 오픈한 1997년 9월4일로 수정
하며 “고객에 집중하는 ‘고집경영’을 통해 고객들이 사랑하고
했다.
자랑스러워하는 1등 유통기업을 만들자”고 밝혔다. 이번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생일을 바꾼 ‘진짜 홈플러스’ 이 름으로 맞는 첫 번째 창립 기념행사다. 김 사장은 이날 “홈플러스 점포를 찾는 월 2400만명의 소비 자를 넘어 홈플러스의 2만5000여명의 임직원과 2000여 협력
‘진짜 홈플러스’의 초심을 되찾고, 스무살의 한층 성숙한 모 습을 보여주자는 의미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는 이 같은 체질개 선 작업 이후 홈플러스 ‘김상현호’가 처음 맞는 창립 기념행사 다. 생일을 바꿔 18살이 아닌 20살의 ‘성년’의 유통을 보여주겠 다는 의미도 있다.
회사, 7000여 임대매장 점주까지 우리에겐 모두가 ‘고객’”이라
취임 1년9개월째에 접어드는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이 올 한
며 “이제는 고객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을 비롯
해 가장 강조한 경영방침은 바로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 이른바
해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 ‘고집있는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고집경영’이다.
강조했다.
위기에 빠진 유통업이 나아가야 할 길로 그가 선택한 키워드
이어 그는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에 집중하는 경
가 바로 ‘고객’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이 2016년 1월 취임 당시
영, 협력사와 상품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과
부터 “고객의 편의를 중요시하면, 회사의 효율도 덩달아 높아
제”라며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1등 유통기업이 된다면 매출
질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역시 그의 남다른 ‘고집’의 일환이다.
또한 덩달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전사적인 체질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생 일’까지 바꿨다.
특히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1등 유통기업을 만 들겠다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홈플러스를 1등 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회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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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을 할인점에 국한시키지 않고 고객을 위한 1등 유통기업이 되
맡는 동안 어떤 것들을 꼭 이루려 하는지를 수시로 공유할 것”
겠다는 포부다.
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의 삶에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협력사와 윈-윈(Win-win)하는 홈플
다양한 즐거움을 더하는 것이 경영의 목적이자 전략이다. 이를
러스만의 상품을 혁신해 고객을 위한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위해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에 집중해 ‘1등 서비스’와 ‘1등 기업
최상의 쇼핑경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회사가 될
문화’, ‘1등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더 경청하기 위해 노
아울러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
력하겠다”고 밝혔다.
도 밝혔다. 그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라며 “직
이어 “다시 한 번 용기, 혁신, 협력을 모두 모아 상품, 서비스,
원들이 먼저 회사를 자랑스러워 하고 밝은 모습으로 일한다면
기업문화가 1등인 홈플러스를 만들면, 우리의 탁월한 능력과
고객에게도 미소를 전파할 수 있고, 결국 고객들로부터 사랑받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홈플러스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
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다. 한편 창립기념일(9월4일)을 맞아 본사 8층에 마련된 중앙정
또 “우리 2만5000여 직원들은 짧은 기간 동안 회사를 성장
원에서 열린 20주년 기념식에서는 18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을
시킨 ‘신화’를 세운 분들이다. 보다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를 만들
대상으로 ‘20주년 장기근속자 시상’과 ‘명예의 전당’, ‘창립 기념
기 위해 앞으로 홈플러스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홈플러스를
축하영화 관람’, ‘난타 공연’과 ‘치맥파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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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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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CJ그룹
국내 최초 PGA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개최
CJ그룹 손경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PGA 투어 아시아 지역 제프 먼데이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PGA
CJ
대회의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CJ주식
PGA TOUR는 전 세계 227 개국에서
TOUR 정규대회를 통해 지역경
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글로벌
중계되고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전
제 활성화와 K-푸드를 포함한 K-컬처 확
기업들이 주로 후원하는 국제적인 스포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산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츠 대회를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
엄청난 미디어 노출 및 광고 효과와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달 19일
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
함께 관광, 숙박 등 경제 유발 효과로 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CJ
회를 찾는 외국 선수, 관광객뿐 아니라
해 ‘PGA TOUR=지역경제 활성화’이라는
CUP) 대회를 한 달 앞두고 서울 동호로
전 세계 227개국, 10억 명의 시청자들에
공식을 만들고 있다.
CJ제일제당 센터에서 ‘D-30 미디어데이’
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할 수
PGA TOUR 사무국은 4일간 진행되는
행사를 갖고 대회 개최 의미와 중장기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
이번 대회의 미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
계획,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발표했다.
다.
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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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던츠컵(1994년 첫 대회 시작, 총 11회
CJ CUP,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벌 TV CF를 시작하며 인지도를 끌어올
개최) 데이터를 50% 적용한 보수적 추정
플랫폼’으로…K-컬처 확산에 기여 할 것
릴 계획이다.
치(출처: 회계법인 Deloitte)억 원에 이를
CJ는 10년간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단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손은경
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한국 식문화, 콘
상무는 “PGA투어 정규대회의 공식 후원
일례로 세계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텐츠, 브랜드 등 K-컬처 확산 계기로 삼
브랜드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은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인구 20만명의
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즉, CJ
비비고가 처음”이라며 “대회를 접하는
소규모 도시 ‘오거스타’는 연간 지역 경
CUP을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관심을
제 수입의 10%가 이 대회를 통해 나온
플랫폼’으로 키워나간다는 것이다.
높여 한식 세계화의 지평을 확대할 것”
것으로 내다봤다.
다.
경 부사장은 “앞으로 대회와 함께 컨
이라고 말했다.
대회 매출은 티켓 입장료3400만 달
벤션을 개최해 국내 골프 관련 중소기업
한국 토종 골프 의류 기업인 ‘JDX’는
러(390억 원)를 포함해 1억2000만 달러
들에게 해외 시장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PGA TOUR 대회 후원사로 처음 참여해
(1350억 원), 순이익은 무려 3500만 달러
한식 및 문화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확
대회 의상을 책임진다. JDX는 CJ CUP 후
(394억 원)에 이른다.
대해 K-컬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
원을 계기로 최근 열린 PGA TOUR 플
이라고 말했다.
레이오프 첫번째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
마스터스 전후로 약 25만 명이 오거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
(Northern Trust) 대회에 로고 상품의 납
CJ CUP은 국가 브랜드의 제고 및 ‘사
을 보이는 것은 CJ제일제당의 한식세계
품 기회를 확보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드 사태’로 위축된 제주 경제 활성화에
화 브랜드 ‘비비고’이다. 비비고는 CJ CUP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LG CNS, 대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특별 메뉴
항공, 미래에셋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이
개발, 이벤트, 글로벌 광고 등 다양한 방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을 찾은 국내외 소
식으로 한식 알리기에 주력한다.
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타를 찾아 관광과 소비를 즐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수만 명의 관람객이 제주를 방문해 숙박, 음식, 쇼핑 등 직간 접 소비를 하여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 과를 낳을 전망이다. CJ측은 이번 대회에 약 4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대회 기간 중 전 세계를 대 상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아름다움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항 내/외, 주요 도로, 관광 홍보
대회 기간 동안 주요 코스에서 비비고
펼친다. 다국적 기업에 밀려 글로벌 브랜
의 다양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비비
딩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국내 골프산업
고 Tasty Road’를 개설해 만두, 떡갈비,
및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새로운 활
컵밥 등을 활용한 The CJ Cup 한정판 메
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대회공식 VIP 만찬인 갈라디너에서는 고급 전통 한식을 비비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도 선보인다.
CJ CUP, 4일 대회로 2천억 경제효과 창출…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작년 10월, 국내 골프업계와 골프팬들
물 등에 광고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
또한 비비고 시그니처 홀(13번홀) 홀
의 관심이 CJ에 쏠렸다. CJ그룹이 국내에
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길 계획이다.
인원 최초 기록 선수를 대상으로 비비고
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를 모
전문 셰프 군단이 찾아가 총 5만불 상당
TOUR) 정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기
델로 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해 대회
의 K-Food 파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때문이다.
중계간 전 세계에 제주와 대한민국을 소
준비했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중에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2017-2018 시
개할 예정이다.
美골프채널을 통해 비비고 최초의 글로
즌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10년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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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에서 PGA 정규대회를 여는 것이다. PGA
아울러 대회 기간 중 수만 명의 관광
를 통해 PGA 투어 및 LPGA 투어 정규시
정규대회는 조건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객이 방문해 숙박, 음식, 쇼핑 등 직간접
즌 대회를 모두 개최한 국내 유일의 골프
아시아에서 중국, 말레이시아에만 대회
소비를 유발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파급
장이 된다.
가 열렸다.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협약식에서 PGA 투어의 아시아
상금 규모도 상상 이상이었다. 대회 총
대회가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는 “PGA 투어
상금은 미화 925만 달러로 메이저대회와
번 대회를 관광도시 제주의 국제적 명성
의 첫 정규시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
WGC(World Golf Championship) 대회를
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제주의
제외하고는 PGA TOUR 정규대회 가운
지난 4월 제주도는 PGA투어와 협약식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나인브릿지
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제주
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
CJ그룹은 발표 직후 “‘THE CJ CUP @
특별자치도는 대회 기간 중 전 세계를 대
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
NINE BRIDGES’대회가 국내 남자 골프
상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수
리에 모인 모두가 최고의 대회를 만들도
유망주들이 세계무대 도전의 꿈을 이루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공항 내/외,
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대감을
도록 도와주는 기회의 장(場) 이 되고, 지
주요 도로, 관광 홍보물 등에 광고 활동
나타내기도 했다.
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
을 지원함으로써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출전 선수는 총 78명이며 PGA 챔피언
하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들에게 대회를 통한 제주도 홍보에도 적
십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이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 나설 계획이다.
슨 데이(호주), 마스터스 챔피언 아담 스
데 최고 수준이다.
PGA TOUR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전
제주특별자치도는 그 외에도 대회의
콧(호주)이 출전 의사를 밝혔고, 플레이
통을 자랑하는 투어로 타이거 우즈, 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정 지원은 물론 경
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대한민
미켈슨 등 전설적인 골프스타들을 배출
찰, 소방, 의료 분야 등 행정 지원을 위한
국)와 FedExCup 포인트 8위 폴 케이시
했으며 지금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활
전담 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영국),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라파 카브
약하고 있는 꿈의 무대다.
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제주 서귀포시
레라 베요(스페인) 역시 대회 참가를 결
무엇보다 PGA TOUR는 227개 국가에
에 위치한 나인브릿지는 대한민국 최초
서 30개국 언어로 10억 가구 이상에 중
의 LPGA 대회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
또한 국내 선수 중 처음으로 PGA투어
계돼 글로벌 홍보효과가 높다. 또한 개최
세계 10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참가
에 진출, 총 8승에 빛나는 ‘탱크’ 최경주,
지의 숙박•음식•쇼핑 등과 연계된 경제
하는 아마추어 대회 월드클럽챔피언십
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두고 최근 군 복
적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개최지마다 차
(WCC) 등 최정상 급 국제대회를 개최한
무 후 팬들 앞에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이는 있으나 2015년 투어 챔피언십은 경
CJ의 프리미엄 골프클럽이다.
돌아온 ‘강심장’ 배상문, 유러피안 투어
제효과가 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
정 지었다.
나인브릿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U.S.
메이저대회 우승자이자 2016 리우 올림
골프매거진에서 2년마다 선정하는 ‘세
픽 국가대표 출신 ‘빅벤’ 안병훈이 참가
CJ가 강조하는 부분도 바로 경제 효과
계 100대 코스’에 7회 연속 선정되는 등
를 결정지으며 별들의 잔치를 예고했다.
다. PGA 투어 사무국은 이번 대회의 미
(2017년 41위) 이미 세계적인 골프 클럽
특히 이번 투어는 KPGA 선수 5명과
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
반열에 올랐으며, CJ그룹의 최초 최고 차
CJ 초청선수 8명 등 PGA TOUR 역사상
급효과가 약 2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별화로 대변되는 ONLY ONE 정신이 구
가장 많은 한국인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된 공간이다. 나인브릿지는 이번 대회
예상하고 있다.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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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관계자는 “KPGA는 물론 전세계 주
선수 후원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골프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참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
전당 회원’이 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록 국제 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클럽 ‘나
높였다.
국내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세계무
인브릿지’ 등을 운영하며 선진 골프 문화
대 도전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의 토양을 다졌다.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PGA 챔피언 최경주 선수와 함께 ‘CJ인비테이
“PGA TOUR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 선
이는 산업화되지 않은 분야에 진출해
셔널’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
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업과 산업이
다. CJ는 3년간 이 대회를 후원하며 ‘핸드
다.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
폰 소음 없는 대회’, ‘담배연기 없는 대회’
업보국’ 철학이 스포츠 마케팅에 반영된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선진 골프 관람
결과이기도 하다.
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침체된 한국 남자골프, CJ컵으로
2002년부터 국내 최초의 공식 US
최근 CJ는 유명선수 보다 유망주를 발
CJ그룹은 2001년 국내 오픈 대회 최연
LPGA 대회이자 US LPGA 공식투어 중
굴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하는 데
소 우승 기록 갖고 있는 이선화 선수의
상금랭킹 3위에 해당하는 메이저급 대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여자골프의 인
후원으로 골프 마케팅을 시작했다.
인 ‘CJ Nine Bridges Classic’을 4년간 개
기에 밀려 오랜 침체기를 겪는 남자 골프
이후 박세리, 박희정, 배경은 등 국내
최하며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최고 수
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정상급 여자 선수들을 후원하며 확대에
준으로 올라서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
나섰다.
는 평가를 받았다.
제2의 도약 꿈꾼다
2012년 PGA스쿨을 수석 합격한 이동 환 선수, PGA TOUR Q스쿨을 최연소로
차별화된 종목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특히 2003년부터 후원을 해온 박세리
합격한 김시우 선수 등 차세대 유망주 선
시작한 CJ는 추진 방향도 남달랐다. CJ는
선수는 2007년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수들은 CJ의 장기적인 후원에 힘입어 좋
October 2017
79
ZOOM IN
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적으로 배치하여 현장 갤러리는 물론 방
특히 2016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송 상에서도 시청각 노출 효과를 높였다.
(Wynndham Championship) 우승에 이
또한 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비비고 최초
어, 2017년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
글로벌 브랜드 TVC 캠페인을 론칭한다.
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The Players
비비고측은 밀레니얼 타겟을 대상으
Championship)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김
로 한식과 비비고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
시우 선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형성과 호감도를 높이고, The CJ CUP 대
CJ는 THE CJ CUP @ NINE BRIDGES
회 중계되는 美 Golf Channel 통해 최초
에 향후 10년간 총 약 3,000억 원 이상을
온에어 후 점차 집행 범위를 확대 해 갈
투자하며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침체기
예정이라고 밝혔다.
를 겪고 있는 국내 남자 프로골프를 세계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비비고 갈라디
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국내 유망 선수
너’에서는 비비고 핵심 제품을 모티프로
들이 세계무대 도전의 꿈을 실현하며 글
옛 부터 귀한 손님께 대접했던 전통 한식
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 를 확대할 예정이다.
록 노력해 왔다.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The CJ
을 비비고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재해석 한 디너 코스를 제공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세계를 주름잡는 여
CUP 공식 스폰서십 통한 브랜드마케팅
약 250명의 대회참가선수와 프로암
자 골프 선수들의 활약은 16년 전부터
역시 지금까지 비비고가 문화와 라이프
초청고객 대상으로 한국인 미슐랭 스타
지속적인 후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CJ
스타일 접점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추
셰프를 통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
그룹의 든든한 지원이 디딤돌이 된 것”이
구해왔던 길의 연장선이자 범위의 확장
비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며, “이번 대회가 침체된 국내 남자 프
이다.
또한 대회 코스 중 파3홀인 13번 홀은
로골프의 르네상스를 열어 K-Golf의 위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즐
비비고 시그니처홀로서, 홀인원 최초 기
상을 높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
기는 품격 있는 국제 스포츠인 PGA투어
록 선수에게는 언제, 어디든 원하는 시
했다.
정규대회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
간/장소로 비비고 전문셰프 군단이 찾아
걸음 더 친숙한 브랜드로서 다가서고, 스
가 비비고만의 K-food 파티를 제공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PGA TOUR
포츠의 건강함과 연계해 건강한 한식의
총 5만달러 상당의 ‘비비고, 셰프GO!’ 홀
정규대회 최초 식품 브랜드 후원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인원 경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국의 Pub 문화에 착안해 Bar &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전 비비고Zone과 5개 비비고 컨
Dining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적용한 비
비비고는 한식 세계화의 지평을 넓히
세션 운영을 통해 ‘대회 관람 =『비비고
비고 런던 소호점, MAMA/KCON 등 글
기 위해 이번 대회에 전 방위적인 마케팅
Tasty Road』체험’이 될 수 있도록 관람
로벌 K-뮤직 캠페인 참여, 밀라노 엑스
을 펼칠 계획이다.
객 동선 및 푸드 컨텐츠도 기획하였다.
포의 한국관 통한 한식의 철학과 체험
우선 대회장에서 방송 노출∙효과가 높
만두/떡갈비/김치 등 비비고 핵심 제품
제공까지 비비고는 지금까지 문화컨텐츠
은 아이템(티마커, 시그니처홀 등) 상 비
군을 모티프로 CJ CUP 한정판으로 특별
와 한식을 접목해 해외 소비자들의 라이
비고 특화 브랜딩과 현장 주목도가 높
개발된 총 15가지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
프스타일과 의식 속에 한식이 녹아들도
은 요충지에 비비고Brand Spot을 전략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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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스탠다드 롯데, 여성 임원들의 선도적 역할 기대”
신동빈 회장이 여성 임원들과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롯
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19일 잠
달라”고 여성임원들에게 주문하며 “다양
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
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서울
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훌륭한 리더로
했다. 신 회장은 여성고객의 비중이 높은
에서 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가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
그룹의 특성에 비추어 여성인재의 중요
졌다. 신 회장이 그룹 여성임원들을 한
냈다.
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자리에서 만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이번 간담회에서 신 회장은 마케팅, 패
이에 롯데는 2006년부터 여성인재 채
두 번째다. 간담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
션, 광고, 영업, 온라인사업, 품질관리 및
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으며, 여성인
실장을 비롯, 인사 담당 임원들이 함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
재를 위한 근무요건 조성에도 힘을 쏟고
참석했다.
는 여성임원들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있다. 2012년부터 매년 WOW포럼 (Way
신동빈 회장은 “2015년에 진행했을 때
가감 없이 듣고 그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of Women)이라는 여성 리더십 포럼을
는 12명이었는데 2년 동안 인원이 많이
또한 여성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
개최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의무화 도입
늘었다”며 “여성임원을 앞으로 점차 확
할 수 있는 환경 및 인식 개선에 대한 방
과 기간 확대, 회사 내 어린이집 설치, 여
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안과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여성
성 간부사원 30% 육성 목표 추진 등 많
“우리 그룹은 경영투명성, 사회적 책임활
임원으로서의 비전 등에 대해서도 의견
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 등 모든 글로벌 스탠다드에 준하는 기
을 나누었다.
그 결과 2005년 25%였던 신입사원 중
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신 회장은 “롯데가 ‘Lifetime Value
여성 입사자 비율은 2016년 40%로 늘어
맞는 임원역량을 구축하는데 여성 임원
Creator’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건강한 혁
났다. 2012년에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
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내가기를 기대한
신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여성인재들
해 여성임원을 배출했고 당시 3명에 불
다”고 말했다.
의 다양한 의견과 행동이 더욱 필요한
과했던 여성임원은 현재 21명으로 5년
그는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팀원의
시기”라며 “여성인재들이 능력과 자질
동안 7배나 증가했다. 현재 그룹 전체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만 갖춘다면 롯데 내에서 유리천정의 벽
여성인재 비율은 30%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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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혁신 가능케 하는 것은 사람···인재 육성 더욱 힘쓸 것” 국 실리콘밸리의
미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수 인재들과의
면서 “혁신을 가능케 하
교류 강화를 위해 IT업계
는 것은 사람인 만큼, 인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삼
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성전자의 ‘테크포럼(Tech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
Forum) 2017’이 열렸다.
는 동시에, 인재 육성에도
지난달 19일(현지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
에 있는 삼성 리서치 아메
지능(AI), IoT, 전장기술, 디
리카(Samsung Research
자인 등 미래 유망 분야
America)에서 현지의 개 발자와 디자이너 100여명 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
미국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와 헨리 맥마스터 사우 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뉴베리 카운티 삼성전자 가전 공장 설립 투자 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29.
에 대해 해당 분야 임원들 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 됐다.
사는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개발 분야에
동시에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관성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큰 관심을 보였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포
대로 움직이면 소비자가 바라는 것과 기
으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발표를
럼 형태로 진행됐다.
업이 만드는 기술 사이의 ‘거리(Gap)’는
맡은 삼성전자 임원들은 IT 업계 환경과
이 행사에는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
더 크게 벌어지고 확대된다”며 “이러한
삼성전자의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종균 IM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거리를 줄이고 지금까지와 다른 혁신으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장, 데이빗 은 삼성 넥스트 사장, 김창
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커넥트
용 DMC연구소 부사장, 조승환 SW센터
(Connect)’”라고 제시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제품과 조직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
부사장,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커넥트’는 단순히 기술만을 의미하는
연구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들과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고객, 지향하는
예술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혁신, 임직원을 하나로 연결해 지금까지
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갤럭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시노트8와 웨어러블 기기, 창의적인 조
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직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C랩
윤부근 사장은 이날 키노트 스피치에 서 “삼성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련됐다.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혁신 ▲그 혁
삼성전자는 ‘커넥트’를 구현하기 위해
(Creative Lab) 프로그램의 시각장애인들
신을 만들어 내는 임직원의 세가지 축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 특성에 맞는 새로
이 더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각보조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Gap)를 줄여 소비
운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 등이 전시됐다.
자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줄 수 있도
누구나 쓸 수 있는 직관적인 기술과 안전
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 사장은 “지금처럼 소비자와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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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윤 사장은 “이를 실현하려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이 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개방적 혁 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韓 관광업계 질적 발전 모색해야”
조원태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8차 관광산업위원회’에 참석 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
원태 신임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
기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장은 “양적 성장에 치우쳐온 우리
말했다. 이어 “이를 방증하듯 7월 여행수
LA 호텔 사업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관광업계가 이제는 질적 발전을 모색하
지 적자 규모는 17억9000만 달러로 역대
는 “LA에 호텔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는 방향으로 전환해 고용창출은 물론 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우려되는 대목은
기대된다”며 “아직 실적은 기대에 못미
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
이런 추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는
치지만 오피스들이 들어오면 나아질 것
산업의 비전을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히 노력하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소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는 우리나라 관
그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조종사노조
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8차 관광산
광산업의 현 주소를 잘 보여준다”며 “대
에서 파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업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자리
외 변수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이
대해서는 “노조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
에서 “저에게 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
관광 산업의 본질적인 특성이긴 하지만
다. 잘 될 것으로 본다”며 “파업과 관련
겨주신 데 대해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체질 개선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
해서는 협의를 하고 있다. 지금 추석 항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
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
공권 예약이 꽉 차있어 파업을 하면 안
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는 것은 업계에 있는 우리의 몫이다”
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우리나라 관광업계는 지
라고 강조했다.
3분기 대한항공 실적을 묻는 질문에
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방한
한편 조 신임 위원장은 회의가 열리기
는 “추석이 10월이라 분산돼 지켜봐야
관광시장은 중국의 금한령 조치를 비롯
직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이 된 소감을
된다”면서도 “연간으로 보면 좋을 것으
해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위
묻는 질문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열
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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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태광그룹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3개 재단 이사장 선임
태
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장을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일
한편 심 부회장은 요양을 위해 태광산
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업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홍현민 대표
3개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와 공동대표 체제의 태광산업은 홍 대표
광그룹은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
심재혁 전 이사장이 건강상 문제로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물러남에 따라 허 이사장이 새롭게 재 단을 맡는다.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프로필>
1977년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태광그룹이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이임용 선대회장(1921~1996)이 사재를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출연해 설립했으며 1978년 세화여중·고,
등 3개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한 허승조
1987년 세화고가 각각 개교했다.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전 GS리테일 부회장은 1968년 서울고등 학교와 1972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공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을 목
로 2005년 GS리테일 출범이후 10년만에
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럭키금
적으로 이임용 선대회장 등이 기부해 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10% 이상 성장
성상사에 입사해 LG상사 전무이사, LG
립한 자산규모 744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시키는 등 내실과 외형성장이라는 두 마
백화점 사장 겸 LG상사 마트사업부문
장학사업, 학술지원 등을 통해 27년 동
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이사, LG유통 대표이사 사장, GS리
안 963명(해외박사 169명, 학사 794명)에
특히, 협력업체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테일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 등을 역
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428억 원을 지
유지하며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했으며,
임했다. 재임 중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
원했다.
소통과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력으로 2005년 GS리테일 출범이후 10년
내부 직원과도 격의 없이 대화하는 등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10% 이
소통중심 CEO로 정평 나 있다.
상 성장시키는 등 내실과 외형성장이라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이임용 선대회장 과 함께 태광그룹을 만든 세화(世和) 이
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
선애 이사장(1927~2015)이 941억 원의
또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자산규모로 설립한 재단이다. 국내외 작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
가 전시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 창작지원,
용한 혁신적 마케팅으로 GS25 편의점을
▲1950년 경남 진주 ▲서울고 ▲한양
예체능 장학생 선발·지원 등 다양한 문
업계 1위로 성장시켰으며, GS리테일의
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럭키금성
화사업을 추진하며, 전시·창작활동지원
기업공개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유가증
상사 해외건설부 ▲LG상사 전무이사 ▲
과 문화예술공간운영에 234억 원을 지
권시장에 상장시켰다.
LG백화점 사장 겸 LG상사 마트사업부
았다.
원했다. 허 이사장은 태광산업 고문 역할
태광산업 관계자는 “모기업은 물론 태
문 대표이사 사장 ▲LG유통 대표이사
도 함께 맡는다. 1978년 럭키금성상사에
광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사장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학
입사하여 LG유통 대표이사 사장, GS리
GS그룹에서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인 허
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
테일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을 역임했
이사장이 고문으로 오심에 따라 재단은
단,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겸 태광산
다. 재임 중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으
물론 그룹 분위기 쇄신에 큰 활약을 하
업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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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제안, 국제적 협력 논의 본격화 창규 KT 회장이 제안한 ‘감염병
황
에도 박차를 가해 세계 차원의 보건연구
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안토
확산방지 빅데이터 공동과제’가
에 공헌한다는 목표다. 신설된 감염병 확
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1년여 만에 유엔(UN) 국제기구 차원의
산방지 워킹그룹은 약 1년간 활동한 뒤
사무총장,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도리
본격적 논의 단계로 들어섰다.
내년 정기총회에서 결과를 보고할 예정
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리즈 킹고
이다.
(Lise Kingo)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KT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 국 뉴욕에서 열린 ‘브로드밴드위원회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9월 열린 브로
(Broadband Commission)’ 정기총회에서
드밴드위원회 총회에서 감염병 발생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감염병 확산
역을 방문한 여행자의 로밍데이터를 분
황 회장은 구테헤스 사무총장과 만난
방지를 위한 워킹그룹(Working Group)’
석해 검역에 활용하는 KT의 감염병 확
자리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
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산방지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젝트의 진행 상황에 대해 소개하며 유
브로드밴드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
워킹그룹 출범은 황 회장이 제안한 지
엔과 각국 정부의 관심과 동참 필요성을
연합(ITU)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1년여 만에 여러 나라 사업자들이 함께
강조했다.
(UNESCO)가 공동 주관하고 유엔이 적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의
극 지원한 가운데 2010년 출범한 비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무총장 등과 함께 포럼 주제인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의 투자에 대해서는 “유엔의 ‘지 속가능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설 국제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KT를 비
총회에 참석한 황 회장은 “인류를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기업이
롯해 인텔·시스코·노키아·에릭슨·화웨이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에볼라, 사스
단순히 투자에 머무르지 말고 민간 전
등 글로벌 기업 CEO, 국제기구 대표, 학
(SARS), 메르스(MERS), 지카 등 글로벌
분야를 아우르는 선도적 역할에 나서야
계 저명인사를 아우르는 50여 명의 브로
감염병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손실
한다”면서 “이에 따르는 재원 조성을 위
드밴드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연간 600억 달러에 달한다”며 “ICT
해 정부기관, 유엔 등과의 파트너십과 역
‘감염병 확산방지 워킹그룹’에는 KT,
선도 회사로써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
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바티스 재단, 인텔과 케냐, 아르헨티나,
용해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의 관련기관, 세
겠다”고 말했다.
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까지 총
그 예로 황 회장은 KT가 방글라데시 정부와 함께 진행한 ‘모헤시칼리섬 기가
또한 “통신기업이 가진 연결성, 빅데이
스토리’를 들면서 “기업·정부·국제기구
터, 정보 등의 자산은 감염병과 같은 인
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ICT기술을 바
워킹그룹 신설에 따라 KT 등 참여자
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힘
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도상국의 발전
들은 1차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의 다
이라고 생각한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한 감염병 확산방지 사례에 대한 보고
규제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을 역
서를 발간하고, 2차로 지난 4월 KT가 한
설했다.
10개 단위가 참여한다.
또 황 회장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과의 대화에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민
국 정부와 함께 운영을 개시한 ‘스마트 검
황 회장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
간기업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역정보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을 추진한
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민간부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고
다. 또 현재 케냐에 추진 중인 ‘로밍 데이
문포럼 2017’에도 참석했다. 유엔과 각국
어 전 부통령은 이번 민간부문포럼에서
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모델’ 도입
정부 고위관계자, 글로벌 기업 CEO들 약
도 이 문제를 주제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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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ONFERENCE 송대현 LG전자 사장
“스마트홈 사업 대폭 강화…2020년까지 투자 크게 확대”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9월2일(현지시간) ‘IFA 2017’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가전, 홈IoT, 로봇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스마트홈을 대폭 키우겠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전자가 AI(인공지능) 가전,
LG
LG전자는 AI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
로 삼고,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업계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을
대하는 한편 딥러닝, 음성인식, ICT(정
최초로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이고 있
바탕으로 스마트홈 사업을 대폭 강화
보통신기술) 등 스마트홈 기술 역량도
다. 지난 1월 에어컨을 시작으로, 음성
하기 위해 2020년까지 투자규모를 대
대폭 강화한다.
과 이미지를 인식해 스스로 판단하고
폭 확대한다.
관련 연구개발 인력도 3년 내 50%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
이상 늘릴 예정이다.
작동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연이어 출시 했다. 현재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로
장)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
LG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생활
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Wi-Fi)을
기술 축적과 오픈 혁신을 통해 AI 가전,
탑재하는 등 스마트홈을 위한 인프라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에 IoT 기술
IoT, 로봇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생태
구축에도 지속 투자한다. 또 수년 내에
은 물론,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
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
필요한 스마트홈 역량을 경쟁사에 앞
씽큐’, 1980년대부터 수십 년간 축적해
이 밝혔다.
서 확보하기 위해 IT 업계 및 학계와 다
온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음
각도로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
성 인식 및 합성, 자연어 처리 기술 등
그는 이날 “연결성을 기반으로 스마 트홈이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객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며 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함
AI 가전 리더십 공고화
86
LG전자는 올해를 ‘AI 가전의 원년’으
October 2017
우른다.
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가전 제품에 인공지능 융합 지속…
께 공개했다.
봇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를 아
AI 가전은 각종 센서를 통해 사용자 의 제품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파 악, 스스로 최적화된 옵션으로 작동한
LG전자 모델들이 스마트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다. ‘딥씽큐’’ 통해 인식한 데이터를 지
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까지 실내 공기의 질, 누수, 연기,
속적으로 학습,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
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드
할수록 AI 가전이 점점 더 똑똑해진다.
럼세탁기, 스탠드형 에어컨 등 프리미
또 LG전자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선
엄 제품에 적용해왔던 무선인터넷을
LG전자는 다양한 IoT 기기들이 LG
보였던 ‘스마트 진단’ 기능을 올해부터
올해부터는 빌트인 가전, 건조기, 통돌
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안에서 작동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탑재하고, 무선
이 세탁기, 벽걸이 에어컨 등에도 확대
할 수 있도록 여러 협력업체들과의 파
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통해
적용했다.
트너십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특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제품 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확 인, 예방적 관점에서 제품 서비스를 제 공할 계획이다.
하는 IoT 연동 센서를 선보였다.
자체 기술 개발 및 외부 협력을 통해 생활가전과 연동되는 음성인식 허브 기
◇3大 개방 전략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기의 범위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확장
지난 4월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를 국내 출시했다. 5월에는 ‘구글 홈’ 등 ‘구글 어시스턴
◇가전·허브·연동기기 ‘연결성’ 강화…
트’를 탑재한 허브 기기로, 9월에는 ‘아
스마트홈 저변 확대
마존 에코’ 등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
LG전자는 IoT 기술을 바탕으로 가
일산화탄소, 문열림, 움직임 등을 감지
한 기기로 연동 서비스를 넓혀왔다.
전, 허브 기기, 각종 연동 기기 등이 상
또 국내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호 연결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연결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IoT
성’을 지속 강화하며 스마트홈의 저변
연동기기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 방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범위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 사인 아마존과, 올해에는 글로벌 최대 IT 기업 구글과 손을 잡고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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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ONFERENCE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와 로봇청소기 R9, 캐니스터형 T9을 포함한 코드제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IFA 2017서 글로벌 시장공략 전략제품 공개.
러스 등 국내 통신 3사와도 홈 IoT 서
가입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IoT 표준화
비스 분야에서 협업하는 등 IT, 통신 등
단체다.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
이를 위해 LG전자는 수십 년간 축적 해온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
LG전자는 가전 제어에 강점을 가
용해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을 선보이
진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
는 등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
LG전자는 주요 생활가전에 독자 플
연내 출시 예정인 스마트 냉장고 등에
다. 실제 LG전자는 7월 말부터 인천국
랫폼 외에도 타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OCF 플랫폼을 적용해 OCF기반의 타
제공항에서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으
적극 연동시키고 있다.
업체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게 할 예정
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전
이다.
자는 대형 쇼핑몰, 호텔 등 대형 상업
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공기청 정기·로봇청소기·오븐 등 생활가전 7종
시설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은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
◇로봇 상용화 박차…
를 지속 확대해 상업용 로봇의 포트폴
랫폼뿐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
스마트홈 영역 실외로 확장
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기기와도 연동 된다. 또 LG전자는 OCF의 플랫폼을 활용
LG전자는 홈 IoT와 연계해 급성장할
LG전자는 올 초 ‘CES 2017’ 전시회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의 연구개발에도
에서 처음 선보였던 허브 로봇도 내년
적극적이다.
초 상용화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매진
해 판매하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
IoT 기술과 로봇을 접목해 집 안뿐만
하고 있다. 현재 금융사, 백화점, 교통기
른 업체의 기기와도 상호 연동시킨다
아니라 집 밖으로까지 스마트홈의 영역
관,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기관
는 방침이다. OCF는 390여 개의 기업이
을 확장한다.
들과 서비스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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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사장
“카카오 미래는 AI···플랫폼 사업 강화”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경기도 판교 카카오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
카오가 인공지능(AI) 관련 서비
비와 연동했다. 또 7월에는 현대기아차
AI가 보증되고 대한민국 어디서든 해
스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의 제네시스 G70에 탑재된 ‘서버형 음
당 서비스에 익숙해진다면 어디를 가
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든지 카카오 AI 인사이드 표시가 있을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오피스에서 열린
임 대표는 이날 카카오 아이를 중심
때 같은 이야기나 행동을 하면 어디서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이 AI를 기반
으로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와 ‘카카오
든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된다”며 “경험
으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보면
아이 인사이드’ 등 3개 축으로 이뤄진
에서 나오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
된다”며 “어떤 기기나 서비스에 카카오
인공지능 생태계 구조도 공개했다.
고 정의했다. 이어 “생활의 모든 순간에
AI 마크가 있다면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그러면서 AI 플랫폼 카카 오 I(아이)를 활용한 번역 베타 서비스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는 다양한 사
카카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업자가 카카오 AI 기술을 이용하도록
다”며 “올해 한두 달 안에 계속 관련 소
하는 플랫폼이다.
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임 대표는 오픈빌더에 대해 “카카오
임 대표는 “전 세계에 ‘미래를 보고
아이라는 기술을 대한민국 모든 기업
싶으면 한국에 와서 카카오를 보라’고
카카오 아이는 음성 인식 및 합성기
과 소상공인이 직접 개발할 수는 없다”
이야기하고 싶다”며 “이렇게 한 국가에
술, 자연어 처리기술, 이미지 인식과 같
며 “모든 사업파트너에게 카카오의 기
서 많은 이용자가 이용하고 다양한 파
은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챗봇과 같은
술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
트너와 사업하고 있는 회사는 전 세계
대화 처리기술 등 다양한 카카오 AI 기
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에서 몇 없다”고 주장했다.
술이 집결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이
설명했다.
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카카오 아이
카카오 아이 인증 브랜드인 카카오
서는 카카오톡이나 다음 포털이 아닌
를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
아이 인사이드와 관련해서는 “카카오
다른 플랫폼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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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ONFERENCE
망을 내놨다.
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로
대로 따르고 있다.”
임 대표는 “해외 사업은 로망이다. 해
정말 금융혁신, 은행혁신이 될 수도 있
외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보고 싶다”면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회를 밝혔다.
서도 “카카오톡과 포털로 해외진출 하
그러면서 “현재는 가파르게 상승하
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이미 전 세계
는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가 가진 문제의식 중 하나는 글
메신저가 국가별로 정리됐고 검색 시장
를 제공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장기
로벌 기업과의 역차별이다. 유통파워가
은 구글이 장악했다”고 말했다.
적인 로드맵에서는 기업금융 서비스도
엄청나게 큰 곳도 존재하는데, 왜 국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업체인 카카오와 네이버만 강한 챌린지
또 “우리가 가진 역량 자산 중 해외
Q. 정치권과 정부에서 포털산업 규제 얘기가 나온다.
를 받아야 하는가. 똑같이 규제해달라
에서 먹힐 만한 것을 갖고 가야 하는데 그것은 콘텐츠”라며 “우리나라는 게임,
다음은 일문일답
는 게 아니라 글로벌 IT 기업들이 혁신
이모티콘, 웹툰·웹소설, 드라마 등 엔터
Q. 취임 2년간 카카오가 어떻게 바뀌
해나갈 수 있는 운동장에 똑같이 뛸 수
테인먼트가 강하다. 콘텐츠 사업에서
었나.
있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외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느낌이 있
“조직 구조에 정답은 없다. 처음 부임
많이 한다.”
했을 때는 최고경영진협의체(CXO) 체
다”고 강조했다. 그는 “펄어빌스가 개발하고 카카오
제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게임즈가 북미·유럽에서 유통한 ‘검은
가 2016년 3월 각 부문장이 최고경영
“해외사업은 로망이다. 엄청난 성과
사막’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자(CEO)라는 마인드로 일했으면 좋겠
를 내고 싶다. 그러나 카카오톡은 해외
기반으로 서비스 게임을 하나씩 추가
다고 했다. 분사의 경우 전략과 목적이
진출이 쉽지 않다고 본다. 1위 메신저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니라 도구다. 사업에서 성과를 잘 내
로서 전 국민이 매일 오는 플랫폼이 되
기 위해 그 요소들이 갖춰졌을 때 분사
는 것이 중요하지 50개국에서 100만
카드를 쓸 수 있다.”
~200만 명씩 있는 건 사업적으로 큰 의
임 대표는 가장 두려운 사업자가 누 군지 묻는 질문에 “무한경쟁 같다”고
미가 없다. 포털 다음도 해외 진출이 쉽
답했다. 그는 “누군가가 특별히 두려운 것 보다는 상황 자체가 두렵다”며 “’이
Q. 카카오 해외 진출 계획은.
Q. 연임에 대한 생각은.
지 않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콘텐츠가
서비스가 써보니까 좋네?’ 하면 (이용자
“연임은 이사회와 주주들이 주주총
는 다른 서비스로) 훅 넘어갈 수 있기
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 것에 신
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경 쓰면서 성과를 못 내는 게 부끄러운
콘텐츠 사업에서 점점 해외 비중이
그러면서도 “생활에 최적화된 서비
일이다. 분기 실적에만 신경 쓰면 카카
커질 거라는 느낌이 있다. 핵심 플랫폼
스는 카카오가 오랫동안 제공해왔기
오톡 실행할 때마다 광고를 띄우자는
사업은 국내에서 쭉 나가는 것이고 콘
때문에 그런 점을 계속 더 진화시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무식한 얘기가 나온
텐츠 사업은 파트너사들이 한국뿐만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강하다.
도와드리는 것이 전략이다.”
한편 임 대표는 출시 한 달 만에 가 입자 300만 명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
Q. 네이버 준대기업집단 지정과 관련해
으킨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 대
논란이 있었다.
해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하다. 게임과 이모티콘, 웹툰, 웹소설,
“제게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 별로 관
Q. 과거 로엔 같은 대형 투자가 앞으로 또 있을까.
임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잘 될
심이 없다. 우리는 할 일을 하고 특별한
“투자나 인수·합병(M&A)은 모든 것
줄 몰랐는데 당초 계획보다 훨씬 빠르
이슈 없이 투명했기 때문에 요청하는
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질 때 빅딜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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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난다. 카카오의 철학이 파트너와 많
에서 음성인식 검색을 국내 최초로 제
이 일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무슨 일이
공한 바 있다.”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과가 확 날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Q. 정부에서 카카오톡에 예약전송 기
Q. AI 개발 콘트롤타워는.
능을 요구했다.
Q. 네이버는 미래에셋을 파트너로 정했다.
“카카오 I(아이)를 리드하는 사람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 기능
“카카오뱅크는 금융산업 전체에서
김병학 부사장이다. 김범수 의장은 카
을 잘 보면 굳이 예약전송을 만들지 않
큰 혁신을 일으키려 하고 있지만, 카카
카오브레인에서 좀 더 원천적인 것에
아도 기능이 다 있다. 조직의 일하는 방
오뱅크가 있으니 다른 금융사와 얘기
대해 고민한다. 두 곳이 정기적으로 교
식에 관한 사회적 주제이지 기능을 추
하지 않을 것이란 건 아니다. 금융기관
류하면서 두 축으로 돌아가고 있다.”
가하고 빼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Q. 삼성전자와의 협력 계획은.
Q. 카카오톡의 멀티계정, 멀티디바이
에 카카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이 유가 없다.”
“논의하다 보면 좋은 접점이 생길 것
스 지원 계획은.
Q.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사전 판매 흥
이라 기대한다. 올해 안에 생활에 관련
“멀티계정은 항상 논의되는 주제다.
행 비결은.
된 것들은 ‘여기랑도 했네, 여기도 카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장단점이
오 아이네’ 이런 것들을 계속 들을 수
있다. 멀티디바이스도 마찬가지다.”
“조건이 좋았던 것을 냉정하게 인정 해야 한다. 또 카카오이기 때문에 좀 더
있을 거다.”
기대하는 것도 있다. 사전 판매 때 철저 히 준비 못 한 부분은 반성한다. 어마어
Q.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이 잘 Q. 동영상 콘텐츠 성장 계획은.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열심히는 하는데 잘하진 못 하고 있
“시행착오를 인정한다. 카카오드라이
다. 지난 1년 정도 동안 라이브 쪽을 보
버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안 됐고
긴 했다. 카카오톡과 가장 잘 연결되는
판단 실수였다고 깨달았다. 가사도우미
“AI 스피커는 기술만이 아니고 연결
맥락이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등 오랫동안 준비했던 여러 프로젝트
될 수 있는 서비스가 어떻게 있느냐가
중요하지만, 꼭 대규모로 돈 들여 드라
를 접었다. 그 결정도 아주 고통스러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측면에서
마 찍고 그런 게 답인지 모르겠다. 웹툰
다. 덕분에 카카오가 집중해야 할 영역
는 카카오가 잘할 수 있다.
도 오리지널 콘텐츠다.
이 뾰족해진 효과는 있는 것 같다.”
Q. 카카오뱅크가 기업금융을 취급할 계
Q.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 방향은.
Q. 개인적으로 카카오가 갖는 의미는.
마한 트래픽이 몰렸다.” Q. 정식 판매에서도 선전할까.
획은. “장기적 로드맵엔 다 있지만, 지금 기 업금융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몰려
“이동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는 문제
“카카오는 내 생활이다. 카카오를 전
를 해결할 로드맵이 있다. 곧 계획을 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받는 서비
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한 국가에서 많은 유저를 대상
든 유저를 만족하게 하는 것이 먼저다.” Q. 카카오 아이가 공개되지 않아 기술
Q. 포털 매각이나 이름 변경을 검토한
으로 서비스하고 많은 파트너와 다양
적이 있나.
한 사업을 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 별로
“매각을 논의한 적은 없다. 다음과
없다. 살짝 과장해서 얘기하면 미국에
“우리 기술이 좋다는 걸 써보면 느낄
카카오의 수많은 시너지는 눈에 안 보
가서도 ‘미래를 보고 싶으면 한국에서
거다. 우리는 2010년에 이미 다음 포털
이는 것이 많다. 브랜드를 바꾼다고 성
카카오로 생활해봐라’라고 한다.”
력이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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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진도개 연구가 박성일 교수
대한민국 대표 국견, 세계적 명견 진도개
박성일 교수
“진도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 귀소본능, 용맹성, 대담성, 결벽성, 수렵본능, 경계성, 비유혹성 등의 우수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진
느낌이다.
의 사랑을 받고있는 명견이다.
장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 진도개연구소를
도군 사이트에 언급된 진도개에 대한 첫 소개 글이다. 진도개는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될 만큼 우리 국민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해외의 다양한 애견들이 유입되면 서 진도개가 점차 애견인들 사이에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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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7
타이쿤 특별취재팀은 명량대첩축제가 한창인 지난달 초 웅 찾았다. 입구에는 성일진도개시범사육장(진도군지정 제7호)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수십 마리의 진도개가 당당한 모습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 음은 물론이다. “세계적으로 내세울 진도개의 특성은 수렵성과 우수한 지
귀 자세, 모질, 꼬리모양 등 각 부분의 외모만보고 우수 진도 개를 선별해 온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반성한다. 우수 진도개를 육안으로 외모만 보고 판단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능이며 집을 잘 지켜 주인을 보호하고 충성을 하는 점입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진도현지 외딴섬에 고라니, 토끼, 너구리,
선천적으로 날렵하고 민첩하며 유연성이 있고 총기(聰氣)가
오소리,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방생하여 진도개를 집단사육
잠재해 있습니다. 눈은 초롱초롱 합니다.”
하면서 수렵성을 검정, 검증된 진도개의 암, 수 교배로 근친을
40여년을 진도개 형질보존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쏟아 온
피한 자견을 생산하는 것이 자그마한 꿈이다.
국립 목포대 전통문화 박성일 교수(70)는 “한 때 진도개 형질
부견 쪽, 모견 쪽 6~7대정도 형질을 고정한 후에 DNA 유전
보존을 위한 연구가 한창일 때는 100여 마리에 달했다.”며 이
자형 규명으로 진돗개 형질 표준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박
같이 말문을 열었다.
교수 생각이기 때문이다.
“진도개의 수렵성과 총명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적인 특성입니다. 때문에 외모만으로 판단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
“진도개는 이기적이지도 않고 자연의 섭리를 절대로 깨지 않는 겸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닙니다.” 박 교수는 눈에 보이는 1% 때문에 보이지 않
자연을 향유하려는 사람들이 진도개를 자연생태계의 한구
는 99%를 버리는 누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이
성원으로 인정해 주면 인간의 메마른 정서를 순화시켜 주는
는 1%로 진도개를 평가하는 것은 비정상적이고 편향적이라
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는 주장이다. 그래서 박 교수는 경험을 능가하는 지식은 없다는 소신으
박 교수는 일반 국민들의 진도개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로 집념과 노력 성실함과 경험 등 통계에 의한 분석으로 형질
“진도개에게서는 우리 인간과 같은 선과악의 판단을 기대
연구에 임했다. 그러다 보니 진도개가 100여 마리 이상 늘어
하기란 어렵다. 그저 주인이니까 충성하는 것이다. 진도개는
났다는 얘기다.
사냥개이고 영민성을 타고난 개다. 진도개를 과대평가 하다
박 교수가 말하는 진도개는 풍토(기후, 토지상태)환경, 지리 에 따라 특수성을 나타내고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져 진화 해 왔다.
보니 바라는 점이 너무 많다. 진도개를 마치 만능의 개로 생 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다.” 박 교수는 요즈음 도시공간에서 번견용이나 관상용으로
지금도 그 과정이다. 놓아길렀기 때문에 야생적이며 속
사육하고자 하여 진도개 특유의 사냥성과 영민성을 배제한
박을 싫어한다는 것. 때문에 우수한 진도개의 고유 유전자
나머지 모양만 그럴듯하게 만드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
DNA를 분석하여 표준설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고 지적한다.
“우수 진도개 선별은 심사원들의 몫입니다. 만에 하나 심사 원들이 진도개 내면적인 면을 배제한 채 외모만을 주관적인 판단으로 DNA 유전자분석을 할 진도개를 뽑는다면 역사적 으로 큰 오류를 범하고 말 것입니다.” 박 교수는 심사원들의 자질이 진도개 표준설정에 제일 중 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실 박 교수는 30여년전 진도개 심사를 하면서 눈 안색,
진도개 특유의 특성을 배제해 버린다면 진도개 참모습을 잊어버린 애완견이 돼 버린다는 것. 박 교수가 말하는 진도개의 유래는 이렇다. 진도개는 동남 아시아 계통의 중형종(中型種)에 속하는 품종으로 대륙과 격 리된 채 순수혈통을 지녀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고고학자들이 개의 유골을 발견해 검증한 결과 ‘석기시대 부터 진도에서 키운 토종견’이라는 학설이 설득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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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일부 사람들의 남송(南宋)의 교역선이 진도 인근에 왔을
진도개 형질보존과 표준설정 <글/국립목포대 박성일 교수>
때 유입됐다는 설과 고려시대 몽고군이 침략할 때 군견으로 진도에 남게 됐다는 설, 조선 초기 군마목장을 설치할 때 목 장 번견으로 유입됐다는 얘기가 있으나 앞서 언급한 진도 토 종견의 설이 유력하게 인정되고 있다. 박 교수는 1977년 진도개 연구를 시작했다. 선친의 영향을 받아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는 박 소장은 진도개 연구 의 경험을 인정받아 2009년 국립목포대 전통문화 교수로 임
우리나라 애견가라면 진도개를 접해 보지는 못했어도 진 도개는 수렵을 잘하고 지능이 우수하여 집을 잘 지키며 주인 에게 충성을 한다는 진도개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진도개 모습을 구전(口傳)으로 전해들은 말과 자기 가 생각했던 점을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두상(頭上)은 삼각형으로 크고 가슴은 벌어져 있으며 싸
용됐다. 진도개의 순수 혈통을 지키기 위한 박 교수의 집념은 그의 성격만큼이나 우직하고 고집스럽다. 진도개와 함께한 인생이
움을 잘하고 귀는 작고 주둥이가 짧은 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는 진도개와는 다른 모양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것을 바쳤다. 40여년을
이런 모습으로 생각하는 점을 악용하여 두상(頭上)은 크며
한결같이 우직하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진도개의 형질보존
귀는 작고 주둥이가 짧은 혼혈견(混血犬)으로 개량하고도 있
과 표준화에 혼신을 다해 오고 있다.
다. 혼혈견을 분양받아 기르다 보면 2-3년 후 별로 영리하지
박 교수 주위에는 잊지 못할 사람들이 있다. 진도개연구소
도 못하고 조악(粗惡)스러워 싸움이나 하려고 덤벼들고 상황
운영을 위해 매월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는 (주)시라이트의 신
판단을 하지 못하고 아무나 보면 마구 짖어대어 주인을 피곤
동목 회장. 또 진도개 형질연구를 위해 수차례 야생 멧돼지새
하게 한다.
끼, 오소리, 고라니새끼(진도개검정, 검증용)등을 보내주신 경 북 상주 김태호 원장(잉그리쉬무무학원). 80년 초 거금의 사
이런 혼혈견의 개는 투견처럼 싸움이나 하고 사역견(使役 犬)처럼 일이나 하는 힘을 요하는 개들이다.
비를 들여 호피색 진도개를 구입해주신 김윤석 소장(목포법
진도개가 수렵도 잘하고 영민(英敏)하여 집도 잘 지키고 주
무사). 평소 경제적 도움을 주시는 광주 정대덕 교수. 진도 임
인에게 충성하며 힘이 좋아 일도 잘하고 보기도 좋다면 더 이
종삼 교장님. 그리고 무엇보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려운
상 바램이 없을 것이다.
환경 속에서도 동고동락해 준 부인(문승월)에게 고마움과 함 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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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훈련견, 투견(鬪犬), 사역견(使役犬), 맹도견(盲導犬), 경주견(競走犬) 등 각 분야에 각각 재능을 갖은 개들이 있다.
사람도 학자, 과학자, 정치가, 예술가, 운동선수 등 각 분야에
설정의 표본이 되기때문이다. 보이는 1%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재능이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 있듯이 말이다.
99%를 버리는 누(累)를 범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동물인 진도개를 이 모든 것이 우수한 개로 생각하 는 점은 과욕이 아닌가 싶다. 이런 과욕 때문에 진도개가 다른 개 모양새로 형질이 변화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세계적으로 내세울 진도개의 특성은 수렵성과 우수한 지 능이며 집을 잘 지켜 주인을 보호하고 충성을 하는 점이다.
만에 하나 혼혈견이나 불용견이 우수 진도개로 선정되면 결과적으로 혼혈견이나 불용견 양성대회가 될 뿐이다. 게다가 어떤 개가 우수 진도개이고 혼혈견이나 불용견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애견인들은 상력(賞歷)에 현혹될 수밖에 없 다. 결국 혼혈견이나 불용견이 마치 우수 진도개 인양(引揚) 되어서는 더욱 더 안 된다.
진도개는 수렵성과 우수한 지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이
만약 진도개 현실이 조금이라도 이러 하다면 진도군이나
므로 날렵하고 민첩하며 유연성이 있고 총기(聰氣)가 잠재해
각 협회 진도개 관련 단체의 심사원들의 자질문제를 지적하
있으며 눈은 초롱초롱 하다.
지 않을 수 없다.
요즈음 애견인구가 증가하다 보니 각 협회 본부, 시지부에
일부 진도개 광고책자에 본인이 어느 협회 심사원이라고
서도 봄, 가을로 전람회를 개최, 우수 진도개를 선발하고 있
소개하고 본인 개 상력(賞歷)을 자랑 한다면 어떻게 생각해
다. 그러나 만에 하나 혼혈견이나 불용견이 우수 진도개 상을
야 좋을지….
받은 전람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어떻게 생긴 개가 우수 진도개이고 혼혈견이나 불용견인지
순수 진도개를 선별하여 그중에서 우수 진도개를 선정하
구분하기 어려우며 진도개를 보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인 판
는 전람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도군이나 협회
단으로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가 심사숙고하여 검증된 심사원을 위촉해야 한다. 진도개의 내적인 영민함과 수렵성을 육안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심사원들은 많은 진도개 실무경험과 수렵경험을 축적해통계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진도개가 발전하려면 심사원들이 우수 진도개를 선별하는 능력이 제일중요하다. 심사원이 뽑은 우수 진도개들이 표준
TV방송이나 신문잡지를 통해 소개되는 진도개 우수성은 보호육성을 위해 보람된 일이다. 혹시 진도개와는 다른 혼혈견이나 불용견이 신문잡지에 소개 되거나 TV에 방영된다면 진도개에 식견이 부족한 동호 인들에게 잘못 인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한 선별 을 통해 방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한 진도개에 대한 서적이 몇 사람에 의해 발행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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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진도개 연구소 모습
일본견(日本犬) 서적을 옮겨 놓았다면 진도개는 일본견 모양
수렵성과 우수한 지능이 겸비된 ♀♂ 우수 진도개끼리 교
새로 변해 버리지 않나 염려된다. 이런 진도개 서적이 있다면
미(交尾)로 첫 번째에는 우수한 진도개 2세가 출생하였는데,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다음번 교미로 출생때는 우수 진도개 2세가 출생하지 않을
진도개의 올바른 표준을 정립시켜 보호육성하려면 여러
수도 있다.
마리를 집단사육, 비교 연구해야 한다. 실험한 기록비교표를
우리 사람은 자식을 낳으면 대(代)를 이어가지만 진도개는
작성하고 우수한 지능의 진도개를 선별, 산이나 들녘에 가서
부모견 수준이나 그 이상 수준의 우수견을 출산해야만 대를
수렵을 잘하는 개가 우수한 진도개다.
이어가기 때문에 우수 진도개 형질고정을 시키기란 여간 어
이런 우수한 진도개 종빈(種牝)♀ 종모(種牡)♂의 교미(交
렵지 않다.
尾)로 자견(子犬)을 생산, 성장시킨 후 우수한 지능과 수렵성
멧돼지, 고라니, 노루, 토끼, 너구리, 오소리, 삵 등의 야생동
을 겸비한 우수 진도개 종빈♀ 종모♂ 개로 계획번식을 7대
물을 집단사육하여 실험적이고 경험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정도하면 우수 진도개 표준정립이 될 것이다.
한다.
우수 진도개끼리 7대 정도 계획 번식해 형질을 고정하여
이런 연구는 많은 세월과 소요되는 연구비조달이 쉽지 않
표준설정의 표본이 되려면 126마리정도 혈통이 다른 우수
아 집단사육 전연구인이나 진도개를 관장하는 관공서 등의
진도개 종빈 종모의 개가 있어야 한다.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진도개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부모견(父母犬) 2마리, 조부모견(祖父母犬) 4마리, 증조부모 견(曾祖父母犬) 8마리, 고조부모견(高祖父母犬) 16마리, 6대
연구 참여를 위해 정부는 과감히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경험 을 능가할 지식은 없다.
(代) 조부모견(祖父母犬) 32마리, 7대(代) 조부모견(祖父母犬)
옛날 진도섬에서 진도개를 자유로이 풀어 놓고 키울 때에
64마리, 양친(兩親) 부계통(父系統) 모계통(母系統)을 합하면
는 어느 동네 누구 집 개가 노루나 고라니를 많이 잡았다고
126마리다.
동네 소문이 나면 진도개를 좋아 하는 여유있는 사람이 고가
이와같이 형질고정된 우수 진도개 들로 표준설정을 하려 면 오랜 세월과 수천마리의 진도개를 도태(淘汰)하는 연구가 실행되야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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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사서 육지 애견가에게 팔았다. 육지 애견가는 이 명견을 진도에서 첫 거래 될 때보다 몇 배 많은 싯가에 산다.
첫 주인, 중간주인, 돈 많이 주고 산 개주인은 진도개 전문 가가 아니고 애견인이다.
하고 의젓하여 집을 잘 지킨다. 진도개는 우직하지 않고 조악 하지 않으며 보기에 부드럽고 내적인 면이 있으며 평소 온순,
그런데 진도개 몇 마리를 십 수년 키우며 사냥 몇 번 다녀
침착하여 자주 보아도 질리지 않고 꾸밈이 없는 순박하고 단
보고 진도개에 대한 박식(博識)한 사람처럼 행세하면 전문가
아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사냥을 할 땐 승부근성과 민첩하고
로 여겨온 것이 사실이다.
현명함을 갖춘 개다.
요즈음 진도개를 방견(放犬)하면 법에 저촉을 받기 때문에
진도개의 품성이 뛰어난 재능인 수렵성, 영민성, 귀가성, 번
묶어 키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진도개의 우수성을
견성, 충직성 등을 알아보며 멋을 느낄 때 진도개의 매력에
육안으로 판단하다보니 우수 진도개 선별에 대한 잡음이 많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을 수밖에 없다.
보통 잡견들도 산에 짐승이 있다면 잡을 욕심으로 추격하
심사원은 많은 개를 집단 사육하여 육안으로 우수 진도개
지만 생활의 근거지가 산인 짐승을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로 판단되면 수렵성 시험을 거쳐 검증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
진도개는 후각이 뛰어나 짐승의 냄새가 풀이나 나무에 묻
소 외모와 진도개 본연의 형질을 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그
어있거나 바람에 실려 온 냄새의 농도에 따라 행동하고 추적
러기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하여 보이지 않는 산짐승을 찾아낸다. 산 두서너 고개를 넘어
올바른 우수 진도개들이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을 때 우 수 진도개의 혈액을 채혈하여 DNA 검사를 통한 실험적이고 과학적인 진도개 표준이 만들어져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혹 연구대상의 개가 잘못 선정된다면 결과적으로 과학적인 연구결과라 해도 잘못된 진도개 표준설정이 될 수 밖에 없어 역사적으로 큰 오류를 남기게 된다. 진도개는 투견이나 사역견, 경주견, 애완견들과는 달리 수 렵성, 영민성, 귀가성, 충직성 등의 내적인 우수한 지능을 요
추격할 수 있는 지구력과 승부근성, 영민함이 본능적으로 타 고난 개다. 또한 진도개가 사력을 다하여 짐승을 추격하는 장면을 본 주인은 평소운동을 잘 시켜 더욱 날렵하고 민첩 유연하여 잘 뛰었으면 하는 바램 일 것이다. 진도개는 형질보존이나 번견목적보다 관상견화(觀賞犬化) 해서는 안된다. 진도개 고유성과 우수한 품성이 보호되어야 한다.
하는 개이기에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다.
진도개는 견불훈(犬不訓) 옹(길들지 않을 옹)犬이다. 진도
사람은 성장하여 20년이 되어야 성인(成人)이라 하듯이 진
개를 앉아, 일어서, 엎드려, 기어, 뛰어넘어, 물고와, 줄타기, 등
도개도 3년이 되어야 지능이 다 발달되고 균형이 갖추어진
등 훈련을 시키는데 이런 훈련은 우리사람의 일상생활에 필
성견(成犬)이 된다.
요치 않고 남에게 보이려는 자랑일 뿐이다. 진도개가 훈련이
진도개가 아무나 보고 마구 짖어대어 주인을 피곤하게 하
필요하다면 이런 사람은 짖지 마, 저런 사람은 짖어, 밤에는
고 침착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개는 우수한 진도개가 아니다.
잠을 자지 않고 집을 지키고 낮에는 자, 하고 선과 악을 구별
수렵성도 좋지 않아 바람직스럽지 못한 진도개다. 우수 진도
하는 훈련이 가능하겠는가?
개는 함부로 짖지 않는다. 진도개는 본능적으로 순발력과 수렵성을 겸비하여 민첩함 과 총기가 잠재하고 지능이 우수해야 함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진도개가 허세(虛勢)부리는 것을 용맹(勇猛)하다고 하 면 안 된다. 수렵을 잘한 개 일수록 영리하고 총명하며 주인에게 충성
토종(土鐘)진도개가 모두 우수한 진도개는 아니다. 진도개 는 환경과 사육방법에 따라 그 품성이 변할 수 있다. 용불용 설(用不用說). 진도개가 세계적인개로 평가되어 민족문화를 선양하기 위 해서라도 진도개는 우수한 품성이 매우 중요 하므로 우수한 진도개 형질을 중심으로 바른 표준이 설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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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조선은 자주 독립국이다’··· 덕수궁 ‘야외프로젝트:빛·소리·풍경’
정연두, 프리즘 효과, 2017. 대한제국 시기의 고종황제와 덕혜옹주를 바라보는 시각을 네 개의 시선으로 분류하여 사진으로 구현한 설치 작품이다.
덕
작가 9명의 9점이 궁궐을 되살린다.
사가 시작된 곳이다.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2012년 덕수궁에서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대외에 밝히며 강한 주권 의지를 표
개최한 ‘덕수궁 프로젝트’의 계보를 잇는 궁궐 프로젝트다. 일
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함녕전 앞 행각에서 VR 체험를 할
수궁은 임진왜란 직후 선조가 머물며 왕궁으로서의 역
올해로 120주년이 되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를 기념하 여 덕수궁을 집중 조명하는 미디어아트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대한제국 선포의 역사적 현장인 덕수 궁을 배경으로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전을 열 고 있다.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수 개월간 덕수궁을 출입하며 이곳에 내재 되어 있는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공간의 특성을 받아들여 작 가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전시 동선은 관람객들의 입장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 러간다. 덕수궁 대한문으로 입장해 처음 만나게 되는 중화전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덕수궁내 중화전 앞 행각,
앞 행각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폐회식 음악감독 양
함녕전 등 7개의 장소에서 역사와 현재를 연결한다. 대한제
방언과 미술가, 가구 디자이너이며 황신혜 밴드로도 활약했
국시기의 발자취를 재해석한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양방언,
던 장민승의 공동작품 ‘온돌야화(溫突夜話)’가 소개된다.
오재우, 이진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 등 국내 대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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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7
장민승은 더 이상 실존하지 않아 기록물로만 확인 할 수 있
강애란, 대한제국의 빛나는 날들, 2017
는 한국 근대시기의 건물 및 생활상들을 재발굴하여 아날로
대형 드로잉 ‘시작점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 석어당의 정면 외
그 슬라이드 필름으로 풀어내었다.
관을 한 폭의 풍경화처럼 표현해 낸 이 작품에는 대한제국 시
양방언의 곡을 더해 시각과 청각을 감각적으로 두드리는 풍경을 선사한다. 이어서 석조전 본관과 별관을 잇는 계단과 복도에는 김진 희, 정연두의 작품이 설치된다.
기와 현대의 덕수궁 주변의 모습이 숨은 그림 찾기 처럼 들어 가 있다. 한때 고종황제의 알현실로 사용되었던 덕홍전에는 강애란, 임수식의 작품이 설치됐다.
김진희는 전자제품들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 재가공하여
2008년부터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라이트 북 작업을 진
내부에 숨어있던 색, 기능 등을 바깥으로 도출시킨다. MP3
행해온 강애란은 조선왕조실록, 고종황제가 즐겨 읽던 서적
스피커, 라디오부품들을 새로운 형체로 재탄생시킨 ‘딥 다
및 외교문서 그리고 황실 문화, 예술 등에 대한 자료를 재현하
운–부용’을 통해 다사다난 했던 덕수궁의 역사를 이미지화함
여 황제의 서고 ‘대한제국의 빛나는 날들’을 완성했다.
과 동시에 청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게끔 한다. 정연두의 ‘프리즘 효과’는 대한제국 시기의 고종황제와 덕 혜옹주를 바라보는 시각을 네 개의 시선으로 분류하여 사진 으로 구현한 설치 작품이다. 네 면이 막힌 대형 가벽 위에 두 사람을 바라본 사적인 시 선, 치욕의 시선, 공적인 시선, 외국 열강이 바라본 타인의 시 선을 담은 사진이 설치된다. 석조전을 지나 걷다보면 덕수궁에서 유일하게 단청이 칠 해지지 않은 이층 건물인 석어당의 대청마루에서 권민호의
임수식은 덕홍전에 책가도가 있었다면 어떤 책들이 그려 져 있었을까 라는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병풍 형식의 책가도 ‘책가도389’를 제작했다. 고종황제의 침전이며 승하한 장소이기도 한 함녕전에는 이 진준의 ‘어디에나 있는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 불면증 & 불 꽃놀이’가 프로젝션된다. 구한말 일제의 강압 속에서 불면증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를 보냈던 고종황제의 심경을 이미지와 사운드로 표현한 영 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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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김진희, 딥다운-부용, 2017
이진준, 어디에나 있는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시리즈 - 불면증 & 불꽃놀이, 2017
권민호, 시작점의 풍경, 2017
전시의 종착점이며 그동안 일반인에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함녕전 앞 행각에는 오재우의 VR 작품 ‘몽중몽(夢中 夢)’이 소개된다.
유구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 현대미술이 살아있는 문화유 산을 만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감각들을 경험하게 하
작가는 덕수궁이 고종황제가 원대한 꿈을 품고 대한제국 을 선포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자 했던 시발점이라 보았다.
는 전시다. 한편, 9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참여작가를 개별적으로 초청 하여 큐레이터와 아티스트의 심도 깊은 1:1 토크 프로그램이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덕수궁은 여러 꿈들이 모이는 특 별한 공간이라고 명명하여 관객들이 행각 내부에 누워서 영
100
상화된 꿈의 이미지를 VR로 체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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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며, 전시와 연계하여 3개의 특별 강연과 1개의 영상 스 크리닝, 1개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11월 26일까지.
자연송이로 만든 특급호텔 미식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천산’의 ‘만추가경’.
쉐라톤 그랜드 인천 ‘유에’의 ‘제철 코스 요리’.
그랜드 힐튼 서울 ‘여향’의 ‘가을을 담은 자연송이 프 로모션’.
가
을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만큼 맛없는 음
‘A 코스’는 ‘자연송이와 오향 소라 냉채’로 시작해 ‘게살
식이 어디 있겠느냐만 그중에서도 ‘제철 자연송이’ 만
수프’ ‘오룡해삼’ ‘두치 소스 대하 찜’ ‘소고기 안심과 아스파
한 것은 없다. 푸른 하늘처럼 풍미는 끝이 없고, 살진 말을 떠
라거스’ ‘탕면’ 또는 ‘자연송이 덮밥’, ‘바나나 튀김’ 등을 낸다.
올리게 하는 외양 안에는 영양이 가득하다.
8만5000원.
향은 가을처럼 짙고 깊다. 서울과 인천 특급호텔들이 자연 송이를 주재료로 한 특선 메뉴를 앞 다퉈 선보이는 이유다. 입은 물론 눈과 코까지 만족하게 하는 자연송이 요리는 무 엇이 있는지 중국과 일본 요리로 나눠 살펴보자. 먼저 중국
‘B 코스’는 ‘구운 자연송이와 한우 안심’ ‘새싹 인삼 샐러드’ 로 시작해 ‘제비집 수프’ ‘대파 해삼’ ‘한우 반골 찜’ ‘간장 소스 메로 찜’, ‘탕면’ 또는 ‘자연송이 덮밥’, ‘바나나 튀김’ 등을 차린 다. 12만원.
요리다. 가격은 각 1인 기준. 단, 무한한 것은 풍미가 아니라
○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10월31일까
아무나 먹을 수 없게 만드는 ‘어마(어마하고)무시(무시)한 가
지 매일 ‘여향’에서 ‘가을을 담은 자연송이 프로모션’을 펼친
격’일 수도 있긴 하다.
다. 향이 풍부해지고 육질이 촘촘해진 자연송이를 다채롭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1월30일
사용해 코스 요리 2종을 만든다.
까지 매일 ‘천산’에서 가을 특선 코스 요리 ‘만추가경’을 선보
냉채와 수프를 비롯해 해산물, 관자, 등을 활용한 일품요리,
인다. 제철 자연 송이를 비롯한 각종 보양 식재료로 만든 퓨
바닷가재, 송이 아스파라거스, 송이 전복요리 등을 낸다. ‘A
전 스타일 요리들로 구성한다.
코스’ 13만원, ‘B 코스’ 15만원.
‘투움바 크림치즈 소스를 곁들인 활 랍스터 볶음’ ‘아보카도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10월31일
와 해삼 송이버섯을 곁들인 명란젓 소스 1+한우 안심 볶음’
까지 매일 ‘유유안’에서 가을에 단단하게 차오르는 자연송이
‘청송 사과를 곁들인 탕수 왕새우’ ‘배추와 송이버섯 통전복
로 ‘파인 머쉬룸 프로모션’을 펼친다.
볶음’ ‘한방 통후추 소스를 곁들인 청채 우육 볶음’ ‘송이버섯
사이먼 우 셰프는 7코스 중 디저트인 ‘찹쌀 대추 건포도로
산마 보양 맑은 수프’ 등을 준비한다. 런치 코스 6만1000원부
속을 채운 꿀 배숙’을 제외한 6가지 메뉴를 다채로운 방법으
터, 디너 코스 11만원부터.
로 조리한 자연송이 요리로 구성한다.
‘자연송이 해삼볶음’ ‘홍콩식 자연송이 게살 수프’ ‘자연송 이 소금구이’ 등 자연송이 단품 메뉴도 마련한다. 각 시가.
전채 요리인 ‘마리네이드한 송이버섯을 곁들인 닭고기 냉 채’를 시작으로 ‘송이버섯 국화꽃 두부 수프’ ‘송이버섯 샤오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10월
룽바오’ ‘송이버섯 대추 우럭 찜’ ‘트러플 소스 한우 송이버섯
29일까지 매일 ‘유에’에서 가을철 진미이자 버섯 중 으뜸인
볶음’ ‘간장 소스 새우 야채 볶음과 한우 송이버섯 탕’ 순으로
자연송이를 이용한 ‘제철 코스 요리’ 2종을 내놓는다.
서브한다. 14만원, 2인 이상 시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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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7년 9월 22일 종가 기준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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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5 M 삼성전자 회장
188,132.3
51
김준일 65 M 락앤락 회장
5,284.5
2
이재용 49 M 삼성전자부회장
77,936.2
52
김남호 42 M 동부금융연구소 상무(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5,216.7
3
서경배 54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69,655.7
53
이학수 71 M 전 삼성물산 고문
5,162.7
4
최태원 57 M SK 회장
44,488.6
54
정용지 47 M 케어젠 대표이사
5,097.1
5
정몽구 79 M 현대차그룹 회장
42,756.6
55
김석수 63 M 동서식품 회장
5,029.2
6
방준혁 49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31,885.0
56
구본능 68 M 희성그룹 회장
4,980.7
7
홍라희 72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8,701.4
57
허창수 69 M GS그룹 회장
4,973.4
8
서정진 60 M 셀트리온 회장
25,370.1
58
김상헌 68 M 동서 고문
4,888.8
9
정의선 47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2,367.2
59
문은상 52 M 신라젠 대표이사
4,719.1
9
이재현 57 M CJ그룹 회장
21,815.5
60
장형진 71 M 영풍 회장
4,701.2
11
임성기 77 M 한미약품 회장
19,251.6
61
정몽익 55 M KCC 사장
4,410.7
12
이부진 47 F 호텔신라 사장
18,874.2
62
조현식 47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313.6
13
이서현 44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8,874.2
63
정몽규 55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4,132.6
14
정몽준 66 M 아산재단 이사장
17,460.4
64
강정석 53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055.2
15
김범수 51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7,387.9
65
정성이 55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949.1
16
구본무 72 M LG그룹 회장
15,957.7
66
구본학 48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943.1
17
조정호 59 M 메리츠증권 회장
15,670.2
67
김가람 39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885.0
18
정용진 49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4,282.9
68
정교선 43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814.0
19
최기원 53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4,175.0
69
최창원 53 M SK케미칼 부회장
3,763.7
20
이명희 74 F 신세계그룹 회장
14,157.4
70
김홍국 60 M 하림 회장
3,709.0
21
신동빈 62 M 롯데그룹 회장
13,481.1
71
장세준 43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678.8
22
홍석조 64 M BGF리테일 회장
12,412.6
72
김준기 73 M 동부그룹 회장
3,600.3
23
조양래 80 M 한국타이어 회장
12,165.7
73
강병중 78 M 넥센 회장
3,563.7
24
김택진 50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1,563.2
74
정지완 61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487.4
25
구본준 66 M LG전자 부회장
11,062.0
75
한현옥 57 F 클리오 대표이사
3,247.8
26
이해진 50 M 네이버 등기이사(Global Investment Officer), 라인 회장
10,856.0
76
허용수 49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3,158.8
27
신동국 67 M 한양정밀회장
9,810.5
77
서민정 26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2,935.1
28
허재명 46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8,969.8
78
김종희 41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909.6
29
구광모 39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8,902.7
79
안성호 49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867.5
30
조현준 49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8,738.0
80
신격호 95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855.4
31
정몽윤 62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8,712.5
81
이수영 75 M OCI 그룹 회장
2,797.1
32
김승연 65 M 한화그룹 회장
8,210.7
82
고석태 63 M 케이씨텍 대표이사
2,786.0
33
이준호 53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413.8
83
이태성 39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723.2
34
함영준 58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355.0
84
이정훈 64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687.8
35
신동주 63 M SDJ회장(광윤사 대표)
7,326.0
85
조희원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666.5
36
정몽진 57 M KCC 대표이사 회장
7,236.0
86
남승우 65 M 풀무원 대표이사
2,664.0
37
김남구 54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202.6
87
정몽열 53 M KCC건설 사장
2,604.7
38
이화경 61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6,391.6
88
김창수 56 M F&F 대표이사
2,602.3
39
조현상 46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372.9
89
윤동한 70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581.2
40
구본식 59 M 희성그룹 부회장
6,319.5
90
강호찬 46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573.2
41
김영식 65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911.5
91
이재웅 49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2,567.8
42
정현호 55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848.8
92
김용민 41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565.9
43
조창걸 78 M 한샘 회장
5,670.9
93
성규동 60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556.2
44
담철곤 62 M 오리온그룹 회장
5,626.5
94
박관호 45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534.0
45
김대일 35 M 펄어비스 최대주주
5,605.4
95
장세환 37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517.1
46
양용진 64 M 코미팜 회장
5,454.5
96
허일섭 63 M 녹십자 회장
2,499.1
47
정지선 45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5,431.4
97
최재호 56 M 무학 대표이사
2,489.4
48
조현범 45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394.5
98
조양호 68 M 한진그룹 회장
2,473.2
49
이웅열 61 M 코오롱그룹 회장
5,325.0
99
홍원식 67 M 남양유업 회장
2,426.1
50
조석래 82 M 효성그룹 명예회장
5,310.0
100 구본상 47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October 2017
2,322.0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정상영 81 M KCC그룹 명예회장
2,315.5
151 박준경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82.8
102 이장한 65 M 종근당그룹 회장
2,272.1
152 김만수 87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581.4
103 허진수 64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270.6
153 김기병 79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571.6
104 최창규 67 M 영풍정밀 부회장
2,261.0
154 허연수 56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542.3
105 김인주 59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222.3
155 김용우 56 M 더존비즈온 이사
1,541.2
106 박철완 39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209.0
156 구본걸 60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538.5
107 이호진 55 M 전 태광그룹 회장
2,202.1
157 이채윤 67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511.7
108 신동원 59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179.5
158 엄평용 60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510.6
109 김호연 62 M
2,168.4
159 정상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486.9
110 형인우 45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2,158.5
160 박찬구 69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78.7
111 김광수 55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135.8
161 류 진 59 M 풍산그룹 회장
1,477.1
112 이복영 70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123.1
162 김성권 63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469.8
113 최윤범 42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112.8
163 한승수 70 M 제일약품 회장
1,465.9
114 조희경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2,094.3
164 김대영 46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459.3
115 홍라영 57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087.3
165 이경하 54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450.8
116 김근수 69 M 후성그룹 회장
2,085.6
166 최양하 68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450.4
117 김병관 44 M 웹젠 대표이사
2,066.3
167 이성엽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445.1
118 임병철 58 M 한불화장품 회장
2,044.2
168 최정일 3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42.5
119 임종윤 45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024.2
169 천종윤 60 M 씨젠 대표이사
1,420.8
120 임주현 42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992.7
170 김정완 60 M 매일유업 회장
1,416.1
121 홍석준 63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973.8
171 정도언 69 M 일양약품 회장
1,410.8
122 이민주 69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66.6
172 최원석 51 M 하우동천 대표이사
1,404.5
123 장철진 79 M 영풍산업 회장
1,952.2
173 채형석 57 M 애경그룹 부회장
1,389.9
124 최규옥 57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951.7
174 허광수 71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87.9
125 김선영 62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850.7
175 허경수 60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70.6
126 허명수 62 M 전 GS건설 사장
1,831.9
176 구자열 64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368.4
127 김주원 44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824.7
177 곽동신 43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364.8
128 윤석민 53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812.3
178 문덕영 58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364.0
129 박정원 55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806.9
179 장세주 64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359.6
130 정몽원 62 M 한라건설 회장
1,801.8
180 구연경 39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354.2
131 이화영 66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785.7
181 정기호 57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351.8
132 허남각 79 M 삼양통상 회장
1,782.4
182 구자경 92 M LG그룹 명예회장
1,338.2
133 윤성태 53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780.9
183 김선혜 46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321.8
134 정유경 45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779.2
184 이재환 50 M 톱텍 대표이사
1,320.5
135 김익래 67 M 다우기술 회장
1,779.0
185 구자은 53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317.9
136 신영자 75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78.0
186 오세영 54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317.3
137 이순형 68 M 세아홀딩스 회장
1,767.0
187 유용환 43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310.0
138 기중현 59 M 연우 대표이사
1,765.2
188 허승조 67 M GS리테일 부회장
1,296.9
139 임종훈 40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763.9
189 김준구 36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292.2
140 김동관 34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746.6
190 허준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91.0
141 최창영 73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740.1
1,278.6
142 김동연 79 M 부광약품 회장
1,739.8
191 이용한 63 M 아이피에스 회장 192 최정호 46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43 이주성 39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710.1
193 김상헌 54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260.1
144 구본진 43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710.1
194 김석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259.9
145 최창근 70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680.8
195 김준홍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249.2
146 최정운 64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649.4
196 이민규 3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248.8
147 신춘호 85 M 농심그룹 회장
1,647.2
197 이민호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248.8
148 홍석현 68 M 전 중앙일보 회장
1,634.9
198 양주환 65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242.2
149 허태수 60 M GS홈쇼핑 사장
1,601.6
199 임진희 54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242.2
150 김원일 42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586.6
200 이수만 65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240.8
104
전 빙그레그룹 회장
October 2017
1,272.4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조봉일 45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238.5
251 허영인 68 M SPC그룹 회장
968.0
202 구본엽 45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232.9
252 김상면 71 M 자화전자 대표
967.7
203 송호근 65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223.5
253 구본욱 40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967.2
204 임상민 37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22.9
254 양기혁 48 M 메디톡스 임원
951.1
205 차기철 59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222.2
255 이준호 71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951.1
206 이명근 73 M 성우하이텍 회장
1,214.2
256 원국희 84 M 신영증권 회장
950.2
207 최평규 65 M S&T그룹 회장
1,213.1
257 이원준 39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948.5
208 황철주 58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213.1
258 박헌서 79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45.9
209 박문덕 67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08.0
259 장세홍 51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944.7
210 서태선 6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202.2
260 이상근 57 M 유비쿼스 사장
935.9
211 박지원 52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201.9
261 이기형 54 M 인터파크 회장
933.9
212 조동혁 67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198.4
262 민선식 58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931.5
213 허진수 40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197.3
263 김은정 39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923.0
214 허희수 38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194.3
264 한혜연 70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23.0
215 현정은 62 F 현대그룹 회장
1,191.9
265 고광일 60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922.5
216 구미정 62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84.5
266 장세욱 55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916.7
217 전선규 59 M 코미코 대표이사
1,172.6
267 정재은 78 M 신세계 명예회장
915.7
218 김동녕 72 M 한세실업 회장
1,159.8
268 임진범 27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914.5
219 홍영철 69 M 고려제강 회장
1,154.6
269 김세연 45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910.6
220 단재완 70 M 한국제지 회장
1,153.3
270 이윤용 53 M 와이엠씨 대표이사
910.1
221 송병준 41 M 게임빌 대표이사
1,143.8
271 구형모 30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907.1
222 문주현 59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140.7
272 허철홍 38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897.1
223 신동윤 59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35.9
273 허기호 51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887.1
224 성기학 70 M 영원무역 회장
1,134.1
274 김정민 34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884.0
225 허동수 74 M GS 등기이사
1,123.6
275 허세홍 48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882.8
226 구자신 76 M 쿠쿠전자 회장
1,110.7
276 허정수 67 M GS네오텍 회장
881.7
227 구자용 62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98.4
277 유양석 58 M 한일이화 부회장
877.7
228 신이현 62 M 샤인 대표이사
1,090.2
278 구자홍 71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877.0
229 박설웅 54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086.5
279 이충곤 73 M 에스엘 회장
876.0
230 김창호 57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1,078.4
280 신지윤 57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865.1
231 윤상현 43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075.6
281 이승훈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858.1
232 최내현 4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070.1
282 박영옥 56 M 스마트인컴 대표
855.6
233 이욱진 48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065.2
283 김명준 76 M 우리산업 대표이사
855.3
234 안철수 55 M 전 국민의당 대표
1,064.4
284 이준혁 50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854.4
235 권기범 50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54.2
285 구자훈 70 M LIG손해보험 회장
852.8
236 박용만 62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1,052.5
286 임창완 55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850.2
237 양현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039.5
287 박용성 77 M 두산중공업 회장
847.4
238 황부연 63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038.5
288 김영봉 64 M 모토닉 회장
845.2
239 구자균 60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29.7
289 김형육 72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43.5
240 박진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028.1
290 박용현 74 M 두산건설 회장
841.4
241 임창욱 68 M 대상그룹 명예회장
1,019.6
840.4
242 곽병학 53 M 신라젠 대주주
1,015.4
291 정몽근 75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292 박석원 46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243 김익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15.2
293 김용주 61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840.1
840.1
244 이창원 81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999.7
294 함영림 60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38.9
245 정성민 57 M 덴티움 대표이사
990.6
295 함영혜 56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38.9
246 허인영 45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990.2
296 정영배 56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836.6
247 이유정 46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987.8
297 이경수 71 M 코스맥스 회장
830.4
248 정창수 81 M 부광약품 부회장
977.2
298 현석호 44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27.1
249 강덕영 70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970.9
299 강종봉 58 M 쎄노텍 대표이사
820.7
250 김정돈 63 M 미원상사 회장
970.4
300 박지영 42 F 컴투스 대표이사
817.8
October 2017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박종훈 92 M 약사
812.2
351 김영재 58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678.0
302 허정석 48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806.3
352 안재일 55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676.4
303 채동석 53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804.3
353 허남섭 66 M 한일시멘트 회장
670.3
304 황창연 63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802.6
354 서용수 35 M 펄어비스 등기임원
669.3
305 장진혁 43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801.5
355 임혜옥 59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667.3
306 장진이 4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801.5
356 양태회 53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663.3
307 한영재 62 M 노루홀딩스 회장
795.2
357 ZHOU XIANGDONG 40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662.3
308 정재송 59 M AST젯텍 대표이사
794.7
358 송영숙 6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662.3
309 권혁운 67 M 동서산업 회장
794.4
359 허용도 69 M 태웅 회장
656.7
310 조병호 71 M 동양기전 회장
792.9
360 김정민 55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651.4
311 줘중비아오 46 M 컬러레이 대표이사
790.9
361 김영찬 71 M 골프존 대표
649.2
312 장인순 8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85.3
362 양규모 74 M KPX그룹 회장
642.5
313 이진희 46 M 자이글 대표이사
781.2
363 김혜경 69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640.7
314 배해동 59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778.9
364 박혜원 54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40.7
315 김문희 89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775.4
365 장영신 81 F 애경그룹 회장
639.7
316 김 담 52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773.8
366 김장연 60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639.3
317 심영복 54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764.9
367 박희원 68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38.1
318 오승환 53 M 네이버 이사
764.0
368 이길환 76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36.3
319 윤윤수 71 M 휠라코리아 회장
763.6
369 오영주 58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635.2
320 박상환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760.8
370 박의숙 71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632.4
321 허서홍 40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58.7
371 구본순 58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30.4
322 박태원 48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58.7
372 오수진 48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628.5
323 우석형 62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758.6
373 나성균 46 M 네오위즈 대표이사
627.4
324 김덕용 60 M KMW 대표이사
749.7
374 김병규 61 M 아모텍 대표이사
622.2
325 서영우 45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49.5
375 이화일 75 M 조선내화 회장
621.5
326 허진규 77 M 일진그룹 회장
741.0
376 박상일 59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620.9
327 이동채 58 M 에코프로 대표이사
737.3
377 홍석표 38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20.6
328 이광식 70 M 환인제약 회장
734.6
378 송효순 59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614.5
329 김정식 88 M 대덕GDS 회장
734.0
379 승은호 75 M 코린도그룹 회장
606.9
330 박용태 67 M 녹십자 부회장
730.1
380 홍정환 32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606.9
331 한기수 48 M 필옵틱스 대표이사
718.5
381 임성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06.0
332 임세령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15.3
382 유준원 43 M 텍셀네트컴 대표
605.9
333 채승석 47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714.7
383 오종택 57 M 인선이엔티 회장
605.8
334 후이만킷 60 M 헝셩그룹 대표이사
712.5
384 이승용 49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02.5
335 구자엽 67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710.1
385 박서원 38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99.3
336 조남호 66 M 한진중공업 회장
703.8
386 나춘호 75 M 예림당 회장
597.4
337 김철웅 50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701.1
387 김영훈 65 M 대성그룹 회장
592.7
338 구자영 78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99.1
388 임성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92.0
339 승현창 40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96.5
389 임성아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92.0
340 구자준 67 M LIG손해보험 부회장
694.9
390 김원세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92.0
341 최은영 55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89.4
592.0
342 함창호 7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88.5
391 김지우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92 임후연 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43 이인옥 46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85.4
393 임윤지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92.0
344 허정미 35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85.1
394 조경래 64 M 신라젠 대주주
589.8
345 김재윤 47 M 서원인텍 대표이사
683.6
395 김철환 48 M 샤인 대주주
589.8
346 정명준 59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682.8
396 조종암 52 M 엑셈 대표이사
589.2
347 권상준 59 M 티에스이 대표이사
682.8
397 허우영 49 M 우신시스템 부사장
588.1
348 이형환 50 M 모트렉스 대표이사
681.8
398 윤희종 70 M 위닉스 대표이사
586.5
349 구혜원 58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81.0
399 오희복 63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585.8
350 손동창 69 M 퍼시스 회장
679.6
400 홍지윤 4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82.3
106
October 2017
59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희준 3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82.3
451 유상덕 58 M 삼탄 회장
508.9
402 원종석 56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80.7
452 구본진 53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507.3
403 김동선 28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578.8
453 홍성한 60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06.3
404 김동원 32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578.8
454 김인순 82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505.9
405 김종섭 70 M 삼악악기 회장
578.5
455 구훤미 70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503.8
406 강대성 48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78.1
456 허은철 45 M
502.5
407 주진우 68 M 사조산업 회장
577.2
457 김영목 61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501.7
408 김철호 54 M 엘디티 대표이사
577.0
458 성영철 61 M 제넥신 대표이사
500.6
409 복진환 56 M 아이넷스쿨 사장
576.4
459 장홍선 77 M 근화제약 회장
500.2
410 진양곤 51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575.5
460 김정우 46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498.5
411 김록희 71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74.8
461 단우영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98.5
412 김수경 68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574.0
462 이도영 49 M 실리콘화일 이사
497.8
413 허정섭 7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72.5
463 백승호 61 M 대원제약 회장
496.9
414 전성욱 60 M 와이엠티 최대주주
570.2
464 박기석 69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96.0
415 홍승연 33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68.3
495.7
416 김영호 73 M 일신방직 회장
568.3
465 김 준 54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66 박재원 32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17 박천석 57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561.1
467 오치훈 43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93.9
418 박인원 44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60.2
468 단우준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93.6
419 박형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60.2
469 장동복 48 M 예스티 대표이사
492.9
420 손주은 56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558.8
470 허용준 43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92.3
421 이종각 85 M 대한제분 회장
556.5
471 서영민 56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491.6
422 노시철 63 M 인터로조 대표
548.2
472 김현준 25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489.8
423 구본길 51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544.3
473 양홍석 36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88.1
424 이종훈 61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42.9
474 장원영 42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87.6
425 조의환 76 M 삼진제약 회장
541.2
475 윤 영 53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487.3
426 이완진 66 M 대한뉴팜 회장
540.2
476 조은영 52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85.9
427 김동욱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40.0
477 원종익 62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83.6
428 허석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539.6
478 강영중 68 M 대교그룹 회장
483.3
429 이윤우 73 M 대한약품공업 대표
538.1
479 우쿤리앙 52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482.5
430 구본호 42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36.8
480 황순태 78 M 지투알 대주주
481.3
431 김영민 72 M 서울도시가스 회장
536.6
481 차광렬 65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481.1
432 설윤호 42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34.5
482 원종규 58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80.4
433 오순택 71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33.8
483 서송숙 70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479.5
434 최병민 65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33.6
484 최신원 65 M SK네트웍스 회장
478.6
435 윤재민 51 M 펄어비스 등기임원
533.1
485 원 영 6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77.4
436 김재철 82 M 동원그룹 회장
530.5
486 박종철 59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475.8
437 서성석 65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528.6
487 하상헌 57 M 하이즈항공 대표
475.5
438 이원준 50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24.4
488 윤성준 56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474.7
439 장순상 73 M 비츠로그룹 회장
523.3
489 김영대 75 M 대성 회장
474.4
440 박채규 56 M 디티앤티 대표
522.3
490 지현욱 39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73.7
441 구동휘 35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521.8
491 김성욱 49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73.4
442 권희석 60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21.7
492 오흥식 55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73.2
443 문혜영 49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21.5
493 정기로 54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471.1
444 김선중 46 M 브이원텍 대표이사
518.4
494 윤인중 55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71.0
445 박진영 45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517.4
495 신금순 77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470.5
446 함윤식 26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16.2
496 김병태 80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469.8
447 양윤선 53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515.2
497 김종원 65 M 원텍 회장
469.7
448 승명호 61 M 동화홀딩스 회장
512.2
498 승만호 60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468.9
449 최승환 62 M 프로텍 대표이사
511.7
499 임익성 62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68.3
450 김종구 68 M 파트론 대표이사
509.5
500 왕위에런 53 M 차이나킹 최대주주
467.0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October 2017
494.9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이상원 63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502 장세희 49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65.4
551 손창욱 41 M 미투온 대표이사
426.2
464.3
552 조송만 57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425.7
503 이정우 71 M 동아지질 대표
463.4
553 김판길 77 M 산성엘앤에스 회장
425.4
504 구재희 50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463.0
554 김은선 59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424.8
505 유경선 62 M 유진그룹 회장
463.0
555 김영진 61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23.3
506 황익준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62.8
556 구연제 27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420.1
507 권성문 55 M KTB네트워크 회장
461.6
557 김영달 49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18.5
508 문휴건 5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61.3
558 우여우즈 50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417.3
509 박종규 82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60.2
559 길문종 58 M 메디아나 회장
416.7
510 백승열 58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58.4
560 주승화 62 M 골든센츄리 대표이사
416.6
511 김기환 60 M 부광약품 대주주
457.3
561 김 원 59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16.5
512 조문수 59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55.8
562 홍재성 63 M JS코퍼레이션 대표
415.5
513 정몽혁 56 M 현대종합상사 회장
455.8
563 허서연 4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415.2
514 김성문 78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455.0
564 허서희 3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415.2
515 김상훈 49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455.0
565 박상우 48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15.2
516 황중호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53.9
566 배용준 45 M 키이스트 대주주
415.0
517 장병권 48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453.7
567 허용석 59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13.6
518 임종호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53.1
568 정숙인 55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412.5
519 오수정 54 F 제일홀딩스 대주주
451.8
569 우자형 59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410.3
520 김수지 73 M 대화제약 대표
451.4
570 이병무 76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10.1
521 윤영달 72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50.9
571 양윤곤 40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409.5
522 고준진 71 M 대화제약 고문
450.8
572 박순재 63 M 알테오젠 대표
408.9
523 김진용 61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447.8
573 위재곤 68 M 아바코 회장
408.8
524 문영훈 8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47.7
574 권오수 57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06.4
525 김 정 57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46.2
575 방인복 50 M 톱텍 전무
406.3
446.0
576 이순규 58 M
405.9
527 윤경립 60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445.3
577 신연균 64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405.7
528 김희원 62 M 아스트 최대주주
445.2
578 김정웅 51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404.6
529 오완수 78 M 대한제강 회장
444.9
579 이기남 69 M 삼지전자 회장
403.2
530 류광지 51 M 금양 대표이사
442.6
580 허동섭 6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00.9
531 구자철 62 M 예스코 회장
441.5
581 김용직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00.7
532 David C. 정 58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441.4
582 노희열 60 M 오로라월드 회장
400.4
533 곽재선 58 M KG케미칼 회장
440.6
583 이상호 71 M 서호전기 회장
399.5
534 박진수 77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40.4
584 김후식 53 M 뷰웍스 대표이사
399.1
535 권영렬 71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40.1
585 박용곤 85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95.9
536 김진수 53 M 툴젠 대표이사
438.3
586 변동준 64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94.3
537 허 준 46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38.0
587 김 윤 64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94.1
538 최은아 4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36.4
588 유중근 73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93.3
539 임종민 5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35.9
589 곽영필 79 M 도화 최대주주
391.6
540 김성기 79 M 금화피에스시 이사
433.3
590 정순옥 67 F 이연제약 대주주
390.4
541 최영욱 49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432.7
591 윤재승 55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89.1
542 박홍진 49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31.8
592 구근희 74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88.2
543 경규한 69 M 리바트 사장
430.7
593 지희환 43 M 펄어비스 등기임원
387.9
544 이문기 55 M 아이원스 대표이사
429.8
594 유정민 41 M 이연제약 대주주
387.2
545 장세명 49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29.1
595 박승운 59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386.5
546 김치환 36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428.4
596 장세욱 50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84.6
547 임지윤 38 M 옵트론텍 사장
428.0
597 박연차 72 M 태광실업 회장
384.5
548 유재순 60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27.7
598 김휘중 49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384.4
549 정상길 75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426.9
599 이애숙 88 F 이연제약 대주주
384.0
550 이병구 71 M 네패스 대표이사
426.6
600 송광자 73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83.3
526 이권수
108
M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친인척
October 2017
대한유화 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허두홍 35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81.8
651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345.0
602 김중건 65 M 부국증권 회장
380.5
652 이병철 50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44.5
603 차원태 36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380.4
653 임석원 43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44.4
604 이태영 58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79.0
654 김진철 65 M 디오 대표이사
341.5
605 윤종국 63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377.5
655 신동익 57 M 농심개발 부회장
341.5
606 장상건 82 M 동국산업 회장
376.1
656 우석민 49 M 명문제약 부사장
341.1
607 유영희 75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75.4
657 윤지원 32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339.7
608 박용석 59 M 디엠에스 대표이사
375.3
658 김우택 53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339.2
609 주숭일 68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372.8
659 ZHONG JIAHONG 41 M 로스웰 대주주
339.1
610 홍종훈 34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71.7
660 이수민 25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37.5
611 한응수 66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371.0
661 이수린 19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37.5
612 지용석 53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70.1
662 김수유 64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36.5
613 지원철 63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69.6
663 박정복 7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33.8
614 김준식 51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69.2
664 이동욱 69 M 무림페이퍼 회장
332.8
615 배중호 64 M 국순당 사장
367.8
665 김정실 62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32.0
616 이정웅 37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67.6
666 채은정 54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331.9
617 김수경 35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67.2
667 이은우 54 M 동원금속 대표
331.1
618 천경준 70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365.8
668 김중헌 63 M 이라이콤 대표이사
330.7
619 김정석 58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65.4
669 박병준 47 M 홈센타 대표이사
330.4
620 윤정선 41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65.3
670 김운장 72 M 대화제약 고문
328.3
621 오유인 67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362.3
671 허윤홍 38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328.2
622 어준선 80 M 안국약품 회장
361.2
672 김형준 60 M 비아트론 대표이사
326.8
623 조시영 73 M 서원 회장
359.7
673 노시청 66 M 필룩스 대표이사
325.7
624 진영환 70 M 삼익THK 회장
359.7
674 박선영 68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25.1
625 김재수 53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359.6
675 손병준 55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24.8
626 김정열 62 M 코리아본뱅크 대주주
359.4
676 윤우석 74 M 진성티이씨 회장
324.4
627 엄대열 50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58.6
677 이은백 44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24.3
628 허치홍 34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358.2
678 임충헌 76 M 한국화장품 회장
324.1
629 곽노권 79 M 한미반도체 회장
357.7
323.9
630 김대영 53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57.2
679 손인국 68 M 이구산업 대표이사 680 구본혁 40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631 우종완 52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357.2
323.5
632 이세용 51 M 엔에스 대표
356.0
681 조은희 4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682 박진선 67 M 샘표식품 대표이사
633 현승훈 75 M 화승 회장
355.9
321.6
634 김중광 62 M 부국증권 대주주
355.7
683 차근식 63 M 아이센스 대표 684 구자겸 58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635 이승찬 41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355.3
320.3
636 이지훈 39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355.0
685 구재고 76 M 해덕파워웨이 대표 686 구은정 56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637 이해영 46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354.7
319.5
638 정재정 54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53.7
687 민동욱 47 M 엠씨넥스 대표 688 허영수 48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639 강동헌 60 M 코메론 대표이사
352.6
318.7
640 차현배 67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52.0
689 윤재준 75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690 이국희 57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641 김영환 83 M 태경산업 회장
351.1
318.0
642 김해련 55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51.1
691 강덕현 60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692 황호찬 59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643 서인수 62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51.1
317.7
644 이창희 62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50.0
693 이택선 68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694 신현균 70 M 대현 회장
645 김흥준 50 M 경인양행 사장
348.8
317.6
646 오길영 46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348.2
695 최호일 51 M 펩트론 대표이사 696 서재희 81 M 방림 명예회장
647 이정자 73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47.8
316.2
648 고호곤 66 M 삼성공조 회장
347.1
697 권순욱 51 M 신흥기계 대표이사 698 김숙자 78 F 한국화장품 부회장
649 김준년 43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46.7
313.2
650 이만득 61 M 삼천리 회장
345.2
699 조원태 41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700 황해령 60 M 루트로닉 대표이사
323.6 322.8 321.2 319.5 318.8 318.1 317.7 317.7 316.6 315.0
October 2017
313.0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조현아 43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312.9
751 김재경 70 M 인탑스 대표이사
289.9
702 조현민 34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312.3
752 윤형진 37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89.3
703 이종우 46 M 제우스 이사
312.0
753 한대근 57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88.8
704 안정숙 67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312.0
754 김정곤 63 M 기가레인 회장
288.1
705 우뤠이비아오 58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312.0
755 나우주 53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87.5
706 고준호 35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11.8
756 김양평 69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287.1
707 권재범 43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11.7
757 박지만 59 M EG회장
286.0
708 이좌영 62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10.8
758 김성훈 49 M 백광산업 이사
285.4
709 이상웅 59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10.0
759 이주원 30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85.0
710 최성학 57 M 툴젠 대주주
309.2
760 박순석 73 M 신안그룹 회장
284.8
711 이필규 83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08.7
761 박재규 62 M 동아엘텍 대표이사
284.6
712 정희선 44 F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부인
308.1
762 김영화 65 M 청담러닝 대표
284.6
713 이한구 70 M 대화제약 대표이사
307.8
763 허연호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83.6
714 김상태 64 M 평화정공 회장
306.9
764 최성원 48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83.4
715 정진섭 61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305.2
765 구본미 46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82.8
716 양희춘 57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04.9
766 김철영 53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281.4
717 김경분 48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04.7
767 홍옥생 70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80.7
718 이한용 56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04.7
768 윤형덕 40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79.8
719 윤석근 61 M 일성신약 대표이사
304.3
769 최상주 57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79.5
720 김종현 56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303.4
770 윤새봄 38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79.4
721 양준영 48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302.9
771 최호성 50 M 엘티씨 대표이사
278.7
722 허연숙 57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302.7
772 이종호 85 M 중외홀딩스 회장
278.7
723 강대환 60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302.3
773 정우영 67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278.5
724 허원홍 26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302.1
774 원계영 5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78.3
725 김종규 65 M 블루콤 대표이사
302.1
775 노영백 68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278.1
726 조중명 69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01.8
776 허주홍 34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78.0
727 박신정 38 M 더블유게임즈 이사
300.6
777 김낙양 85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77.7
728 홍민철 66 M 대원강업 대주주
299.5
778 임경식 68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77.4
729 유재훈 54 M 코리아본뱅크 대주주
299.5
779 이종호 76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77.3
730 김재섭 54 M 제넥셀 대표이사
299.4
780 최창호 67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77.0
731 홍승서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98.6
781 김종우 50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76.6
732 구자옥 54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298.0
782 안갑원 80 M 성광벤드 회장
275.7
733 정 한 57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97.8
783 이훈범 48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75.6
734 김명희 5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96.5
784 민남규 70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75.4
735 김한준 45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96.3
785 김형기 5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75.4
736 서홍민 52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296.2
786 임화섭 53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74.3
737 유창수 54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96.0
787 조동길 62 M 한솔그룹 회장
274.2
738 강삼수 57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96.0
788 홍기태 60 M 솔본 대표이사
273.6
739 김석환 60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95.1
789 나카지마히로카즈 78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71.1
740 함연지 25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94.4
790 김형수 58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70.6
741 김 량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94.2
791 조영행 57 M 에이피시스템 이사
270.6
742 염태순 64 M 신성통상 회장
293.6
792 전성오 57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70.2
743 유영목 65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93.5
793 김성수 53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269.4
744 이의평 62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93.4
794 최 원 54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69.2
745 양주철 58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93.4
795 이금기 84 M 일동제약 회장
268.8
746 최한수 38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292.7
796 원종인 64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68.8
747 한상원 63 M 동아에스텍 사장
292.1
797 이도균 39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68.4
748 천궈웨이 45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292.1
798 장덕호 59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68.2
749 문정현 69 M 제우스 대표이사
290.5
799 김경수 52 M 넥스트칩 대표이사
267.7
750 쉬메이냐 55 F 헝셩그룹 상무이사
290.3
800 김응상 65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67.4
110
October 201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박장우 55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66.9
851 김승철 46 M 삼진 대표이사
247.3
802 임성우 64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66.6
852 금한태 56 M 텔코웨어 사장
246.6
803 박준호 43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66.2
853 강성희 62 M 오텍 대표이사 CEO
246.3
804 이연석 44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65.6
854 고한준 58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45.7
805 박은미 54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265.1
855 주지홍 40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45.5
806 김혜선 64 F F&F 대주주(주부)
264.8
856 이승호 60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45.4
807 박도봉 57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264.4
857 장세일 46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45.0
808 김상화 77 M 백산 회장
264.0
858 김재운 78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44.8
809 최진우 56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63.7
859 홍하종 55 M DSR제강 대표이사
244.3
810 조은진 39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263.3
860 장경호 59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43.4
811 정연택 66 M 디씨엠 대표이사
263.2
861 허재철 70 M 대원강업 회장
242.9
812 박상훈 51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63.0
862 이주경 28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42.7
813 이경호 48 M 아나패스 대표
262.2
863 김명자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42.4
814 정석호 31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61.9
864 이주아 20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42.4
815 고도성 43 M 펄어비스 등기임원
261.8
865 나현진 48 F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부인
242.2
816 김영환 77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61.5
866 윤원영 79 M 일동제약 회장
241.6
817 한상호 62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60.6
867 노경수 61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41.5
818 정문주 3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60.5
868 이재원 49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40.4
819 김길출 71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60.2
869 서정화 60 M 나무가 대표이사
239.8
820 심재균 56 M 테크윙 대표이사
259.6
870 송은희 45 F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239.8
821 이재혁 50 M 이엘피 대표이사
259.0
871 문창복 74 M 대창스틸 대표
239.7
822 조정일 55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258.3
872 김우영 48 M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238.5
823 신백규 48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57.9
873 강경선 54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38.4
824 이은정 53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57.3
874 강승수 53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237.6
825 김지원 36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56.8
875 이완근 76 M 신성이엔지 회장
237.5
826 신용철 57 M 아미코젠 대표이사
256.0
876 장석하 80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37.2
827 김종성 52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55.6
877 양민석 44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36.5
828 최충경 71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55.0
878 현창수 60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36.5
829 박진모 20 M 박병준 보광산업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254.9
879 송기섭 76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35.0
830 김지호 58 M 와이솔 대표이사
254.2
880 정 욱 71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34.6
831 이인정 72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53.8
881 이영수 90 M 신신제약 회장
234.3
832 박주환 34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53.6
882 박종호 72 M 대봉엘에스 회장
234.2
833 이종도 54 M 테스나 대표이사
253.2
883 이재신 55 M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234.1
834 유순태 51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52.1
884 양성아 40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34.0
835 천종기 55 M
252.1
885 장인화 54 M 동일철강 대표이사
233.8
836 최민석 34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51.8
886 지길순 70 F 조광피혁 회장
233.8
837 강일모 50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251.4
887 허태홍 32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233.6
838 최훈학 55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51.4
888 최동호 52 M MH에탄올 대표이사
233.0
839 김치봉 60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51.4
889 이의순 94 M 전 세방그룹 회장
232.8
840 김정근 57 M 오스코텍 대표이사
251.1
890 신현호 60 M 디앤씨미디어 대표
232.8
841 정유석 41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51.0
891 이영호 52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232.7
842 이우성 39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50.7
892 이현상 66 M 와이지-원 대주주
232.6
843 한상철 41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250.3
893 박창일 55 M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232.5
844 류덕희 79 M 경동제약 회장
250.0
894 황 원 74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32.5
845 마연수 50 M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249.2
895 홍석도 73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31.9
846 김용웅 75 M KB오토시스 회장
248.9
896 담경선 32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31.2
847 정대택 48 M 피앤이솔루션 대표
248.8
897 담서원 28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31.2
848 김상하 91 M 삼양사그룹 회장
248.3
898 유연희 70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230.1
849 박재흥 50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48.2
899 전지혜 46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29.5
850 허정훈 44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47.7
900 박성동 50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28.9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October 2017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노창준 59 M 바텍 회장
228.9
951 허정홍 13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차남
213.8
902 박준곤 68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27.7
952 박성도 70 M 셀트리온 임원
213.2
903 이현규 66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27.7
953 김창헌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12.9
904 홍명하 28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227.5
954 허제홍 41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212.4
905 나성훈 47 M 예림당 대표이사
227.5
955 노 광 60 M 선바이오 대표이사
211.9
906 우종웅 70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27.1
956 주광남 73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11.7
907 조현정 60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26.8
957 한규석 58 M 우림기계 사장
211.3
908 우한곤 74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25.8
958 변대규 57 M 휴맥스 대표이사
211.1
909 구연수 21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225.8
959 박세창 42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211.0
910 원종호 45 M 안랩 대주주
225.5
960 김재철 57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11.0
911 성장현 56 M 다나와 대표이사
225.4
961 박진규 56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210.7
912 김태구 58 M 디에스케이 대표
225.0
962 이혁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차남
210.5
913 엄병윤 76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224.9
963 이숙희 77 F 고 이회림 OCI 창업주 장녀
210.3
914 오길봉 55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24.7
964 김은정 48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10.1
915 성상엽 45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24.1
965 신승영 62 M 에이텍 대표이사
209.8
916 최성원 38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23.9
966 이재원 80 M 전 일성제지 회장(구인회 LG창업주 세째사위)
209.2
917 김진희 5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23.5
967 서정선 65 M 마크로젠 회장
209.2
918 이경후 32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23.4
968 유상옥 84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09.0
919 최영호 53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23.4
969 임효재 36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209.0
920 우종인 56 M 비에이치아이 대표
223.3
970 정동진 52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208.7
921 정연준 50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223.2
971 김용화 46 M 덱스터 대표이사
208.5
922 김영주 59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22.2
972 권오언 55 M 윈포넷 대표이사
208.0
923 김의한 23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22.0
973 이선호 27 M CJ제일제당 사원(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08.0
924 고성욱 68 M 코콤 대표이사
221.5
974 이용익 61 M 신흥 대표이사
207.7
925 김명운 51 M 디엔에프 대표
221.4
975 정경순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07.6
926 승미혜 54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221.2
976 이재원 45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07.3
927 김선정 52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21.2
977 박용하 69 M 와이엔텍 이사
206.8
928 김종서 79 M 세보엠이씨 회장
221.0
978 이인범 46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06.5
929 유재필 85 M 영양제과 회장
220.4
979 홍수정 54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206.3
930 김세권 63 M 스타플렉스 대표
220.0
980 배진형 2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206.3
931 유재소 67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20.0
981 배성우 22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206.3
932 최창걸 76 M 고려아연 명예회장
219.9
982 원종목 80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06.2
933 조원기 77 M 조아제약 이사
219.7
983 정찬복 61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06.0
934 도용환 60 M 디피씨 사장
219.7
984 손기영 56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205.9
935 권진혁 50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18.7
985 김기문 62 M 로만손 대표이사
205.6
936 설혜정 37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18.5
986 홍석기 60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남편
205.4
937 최영민 60 M 한신기계공업 대표
218.4
987 조전기 72 M 두올 대표이사
205.4
938 이 인 47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18.1
988 이재상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205.0
939 정보연 63 M 우성사료 회장
218.1
989 최삼규 78 M 이화공영 대표
204.3
940 조범래 57 M 쎄노텍 대주주(대학교수)
218.0
990 이종서 54 M 앱클론 대표이사
204.1
941 박삼구 72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17.9
991 신성엽 39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03.9
942 신홍식 66 M 한국전자인증 대표
217.4
992 장준영 40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202.4
943 김학권 71 M 재영솔루텍 회장
217.1
993 김익환 59 M 우진세렉스 대표
202.2
944 최경덕 67 M 매일상선 대표이사
216.8
994 이원준 3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201.7
945 김현수 53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16.2
995 문홍기 69 M 넥스턴 대표이사
201.7
946 이세용 68 M 이랜텍 대표이사
215.9
996 김형근 59 M 빅솔론 대표이사
200.7
947 허윤영 41 F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딸
215.9
997 윤대인 67 M 삼천당제약
200.7
948 최영근 30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15.8
998 정병양 68 M 변호사
200.6
949 남광희 58 M KH바텍 대표이사
215.1
999 김영구 58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200.5
950 이한구 69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14.3
1000 지석준 61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200.5
112
Octobe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