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Novembe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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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

COVER STORY 방탄소년단 FOCUS 위기의 車산업

RM

NEXT GENERATION LEADERS

TOP 1000

구광모 LG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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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7.NOVEMBER 2018 11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8년 11월호 | 통권137호 | 2018년 10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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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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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37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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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방탄소년단

COLUMN 6 9 11

김태기의 정책진단 현명관 경영이야기 정요한 한의사의 면역혁명

SR NEWS

그룹 ‘방탄소년단’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K팝 새 역사를 썼다.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북아 메리카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공연했 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파리서 유럽투어 피날레 찍었다.

12 13 14 15 16 17 18 19

동반성장위원회 미래에셋대우 종근당 아시아나항공 하나금융그룹 현대위아 대림산업 한국타이어

NEXT GENERATION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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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변화냐 안정이냐’

20 21 22 23 24 25 2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사장 이상현 (주)태인 대표 재벌가 이모저모

COVER STORY 28 방탄소년단

재계 주요 그룹들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 시즌이 돌아오면서 ‘과감한 변화’냐 ‘조직 안정화’를 놓고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총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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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41

1조원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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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호반건설,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PR PAGE 45 종근당

INSIDE

호반건설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호반건설의 기업공개(IPO)는 ‘시 간문제’라는 시각이 많았다.

46 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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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ISSUE 남북관계 긴급진단

50 위기의 車산업

INSIGHT 56 재계 연말 정기 임원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다. 당초 미국 중간선거(11월)를 전후해 열릴 가 능성이 점쳐졌지만 이후 북미간 물밑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년 초 정도로 개최시기가 조율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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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파라다이스시티

ISSUE 60 남북관계 긴급진단

INTERVIEW 64 김철우 번개장터 CPO 66 오재민 액트투 테크놀로지스 대표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달 21일 부티크 호텔·스파· 클럽·플라자·예술전시공간·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한 2차 시설을 개장했다. 이 를 통해 한층 강화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경쟁력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을 공략할 태세다.

TYCOON SPORTS 68 전인지 LPGA 투어 우승 71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41

EQUITY 1조원 클럽

HEALING POST 72 74

파라다이스시티 세인트 레지스·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KOREA RICHEST 주가폭락 장세... 주식부호 지분가치도 대부분 크게 하락했다.

78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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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 gi Han MyungGuan Jung YoHan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FOCUS 현대차 영업익 76% 급락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89억 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0%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24조4337억 원, 당기순이익은 67.4% 감소한 3060억 원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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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중고물품 대신 벽돌?...보험으로 차단”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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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중고거래에 보험을 도입한 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초다. ‘번개 보험’을 추진한 번개장터 김철우 최고 제품 책임자(CPO)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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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87노사관계 체제, 노동운동과 노동정치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1987년 여름, 산업현장은 노동운동으로 한층 뜨거워졌다. 대형 사업장마다 파업이 벌어지고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파업에는 폭동이 난 것처럼 과격한 시위가 뒤따랐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절차에 따라 파업이 발생한 것도 아니었지만 사업주는 협상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고 노동부 지방관서는 공격 받으며 쩔쩔매었다. 그래도 노동운동을 비판하는 여론은 작았다. 권위주의 체제를 붕괴시킨 민주화 운동의 일부로 여기는 분위가가 컸다.

업의 불법성이나 폭력성에 대해서도 관대했다. 불똥은 노동조합에도 튀었다.

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조합장이 쫓겨나고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집행부를 맡았다. 한국노총이 주도하던 노동계도 민주노총이 만들어지면서 양분되었다.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정부의 상호작용은 노사관계 체제 를 형성했다.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은 87노사관계 체제를 만들었다. 3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87노사관계 체제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그리고 개선할 과제가 무엇인지 점검하는 일 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너무 조용하다. 노동시장 이중구

민주화 운동으로 정치가 바뀐 것보다 노동운동으로 노사

조, 고용악화, 소득 불평등 뿐 아니라 별로 주목받고 있지 못

관계가 바뀐 변화가 훨씬 극적이었다. 힘의 우열이 바뀌어 노

하는 중산층 쇠퇴 등만 보아도 87노사관계 체제는 명백한 한

동조합은 사용자가 두려워할 정도로 막강해졌고 작업현장의

계를 보인다.

관리자는 노동조합 간부의 눈치를 봐야했다. 정치판도 마찬가지다. 정당은 노동계에 손을 벌렸고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명분으로 노동계의 정책참여를 제도화했다. 경영계는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들러리 서는 위치에 서게 되었고 반대라도 하면 재벌옹호나 반개혁으로 몰리기 십상이 었다.

지 않는다. 노사관계 체제개혁을 주도할 정치‧경제‧사회 주체가 실종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노동계의 힘이 너무 강하고 정치권과 언론이 노동계 눈치 보며 침묵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앞으로 30년을 끌어갈 포스트 87노사관계 체제가 필요하

노동계는 진보진영의 핵심 중의 핵심 조직 기반이 되면서 정책무대는 물론 정치무대를 좌지우지하게 되었다. 30년 사이 작업현장부터 정치현장까지 노동계와 경영계의 힘의 불균형은 굳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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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7노사관계체제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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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힘이 센 특정 계층의 근로자가 아니라 취약 계층의 근로 자 그리고 전체 근로자의 이익을 실현시키는 노동운동과 노 동정치가 필요하다. 미국이나 북부 유럽처럼 정상적인 노동운동은 중산층의


이익에 기여한다. 중산층의 삶의 기반이 노동에 있기 때문이 다. 정상적인 노동정치는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중산 층은 유권자 분포의 가운데에 있으면서 극단으로의 쏠림과 정치 불안을 막기 때문이다.

한다는 단순한 노동운동을 벌였다. 그러면서 대기업·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인상과 고용보호가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에 전가되는 현실에 대해 눈을 감았다. 불평등을 실제보다 과장하고 기업을 부도덕한 존재로 각

브라질 등 남미의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중진국의 함정에서

인시키는 노동운동과 노동정치는 자동화로 고용을 대체하고,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위기가 지속되는 이유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게 만들며, 일·가정의 양립에 편리한

도 편향된 노동운동과 노동정치에 기인한다.

유연한 근무형태를 만들기 어렵게 해 결국 힘없는 근로자를

한국은 20세기 마지막에 노동운동이 꽃핀 나라로 평가받

희생시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는다. 덕분에 노동계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노동운동

87노사관계 체제는 민주화로 시작되었다.

출신 정치인이 즐비하다.

그러나 민주화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새로운 노동환경

여야 원내대표와 고용노동부장관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했거나 노동조합에 몸을 담았던 정치인들이 국 회를 비롯해 곳곳에 포진해있다. 이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이 중산층의 확대 덕분에 가능했기에 지금은 그 공을 중산층에

즉, 기술혁신, 세계화, 고령화는 외면했다. 포스트 87노사관계 체제는 이러한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담아내야 한다. 대기업·정규직의 양보, 중소기업·비정규직의 실질적 권익 향상, 중산층의 회복이 노동운동과 노동정치의 책무가 되어야 한다.

게 돌려주는데 앞장서야 한다. 왜곡된 노동운동과 노동정치 를 바로잡아 87노사관계 체제의 나쁜 유산은 거두어 내야 한 다. 이것이 자신을 키워준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노동운동가나 노동정치인은 솔직해져야 한다. 기술혁신, 세 계화, 고령화의 시대사적 변화는 기존의 노동운동과 노동정 치로 대응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조직화가 용이하고 성과를 거두기 유리한 대기업을 겨냥해 임금임상과 고용보호에 매달 리는 손쉬운 노동운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악화를 대기업에 탓 을 돌리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아픔을 비정규직 금지로 해결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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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현명관 경영이야기

대한민국, 당하고 말 것인가···’경쟁력 이전 법칙’ 경쟁력은 반드시 이전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 2000년 동안 세계를 호령한 로마제국이 멸망했고, 해가 지지 않는다고 자랑하던 대영제국도 결국 제국의 자리를 미국에 물려줬다. 현재 세계를 주무르고 있는 미국도 언젠가는 그 자리를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50년 후냐, 100년 후인가 하는 시간문제일 따름이다.

제문제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나라 또는 한 기업이 특 정 산업이나 품목을 영원히 지배할 수는 없다.

조선은 영국~미국~일본~한국, 자동차는 영국~미국~독일 과 일본,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일본~한국, 섬유는 영국~미 국~일본~한국~중국···. 보기는 많다. 이것이 곧 세계 정치사, 경제사의 변천 과정이었다. 역사의 법칙이기도 하다.

글로벌 경제전쟁에서 경쟁력을 쟁취한 것이다. 이런 품목들 의 경쟁력이 앞으로 다른 나라로 이전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런 품목의 경쟁력 강자의 자리를 유지 할 수 있을까. 이미 조선은 강자의 자리를 넘겨주고 있으며 철강도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중국으로 이미 넘어갔다. 스마트폰 또한 주지하다시피 저가품목 중심으로 이미 중국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질까. 두 말 할 것도 없이 경쟁력이 이 전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경쟁력은 필히 이전되게 마련이다. 이를 ‘경쟁력 이전의 법칙’ 이라고 부르고 싶다. 경쟁력 이전의 법칙의 시사점과 우리의 대책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유비무환이다. 이병철 삼성 회장은 “호황일 때 불황에 대비하고 불황일 때 호황을 준비하자”고 했다. 잘 나갈 때 자만하지 말고, 다 어렵다고 할 때 치고 나가자 는 것이다.

업체에 자리를 내줬으며 메모리반도체마저도 중국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어떤 품목을 세계의 강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 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기득권자인 세계시장 지배자와 운 명을 건 ‘세계대전’을 치러야 하며, 그 전쟁에 지면 망할 수도 있는 리스크 테이킹과 도전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우리기업이 이러한 준비가 되어 있나. 우리의 현 실은 어떤가.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나. 모든 것을 건 리스크 테이킹을 하고 있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기업의 당기

지금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삽니까. 반도체(메모리), 스마트폰,

순이익 증가율은 18.5%이고, 현금과 현금성 자산의 증가율은

자동차, 철강, TV 등 전자와 가전제품을 수출해서 먹고 살아

8.8%이다. 총투자 증가율은 4.8%이고, 이 가운데 비금융 법인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품목들은 다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의 경우만을 분리해 보면 1.7%에 불과하다. 이것이 무엇을 의

창조한 것이 아니다.

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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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와 우리 기업의 중대한 위기 국면이다. 결단이 필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사람’이다. 경쟁력이 열세인

요하다.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이 요구되는 시

부분에 대한 1차적인 대책은 사람이다. 그 분야 또는 항목에

점이다.

대하여는 아주 치밀하게 세부적인 기술까지 구체적으로 분석

어떻게 하면 될까. 현재 우리가 먹고 사는 산업과 품목의 경쟁력이 다른 나라, 다른 기업으로 이전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시간을 벌어들임과 동시에 이 기간 동안 신성장 동력 이라 할 산업과 품목을 발굴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이렇게 하려면 막대한 투자, 특히 연구개발 투 자가 있어야 하고 그 분야 세계 일류인재의 육성과 영입이 수 반되어야 한다. 그동안 신성장 동력이라는 얘기는 많이 나왔고 또 역대정

한 후, 경쟁력이 떨어지는 핵심기술이 무엇인지 정밀 파악하 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인재를 스카우트할 것인지, 직접 양성할 것인지, 아니면 그 인재가 있는 회사를 흡수합병, 인수할 것인지 등 방법론을 확 정한 후 실천해야 한다. 삼성이 반도체를 시작할 때 이병철 회장은 미국의 반도체 전문가와 반도체 회사의 연구인력 중 한국계 교수나 기술자 를 직접 접촉, 영입하는 등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가 역점정책으로 추진해 왔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신성장

삼성 경영의 핵심은 인재제일이다.

동력을 만드는 것은 기업이지 정부가 아니다.

처음부터 우수한 인재를 입사시킨 다음, 철저하게 교육을

정부는 다만 조세, 재정 지원정책으로 그 환경을 만들어줄

하여 국내 제일의 삼성맨으로 양성하고 엄격한 신상필벌과

뿐이다. 신성장 동력 품목 선정에서부터 연구개발 방법과 수

철저한 성과주의에 의해 정실이 아닌, 오직 업적과 업무성과

단 등에 대해서까지 정부가 직접 개입하려고 드는 데 실패의

에 의해 급여, 연봉, 상여금과 승진자를 결정한다.

원인이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1960년대 초부터 대졸신

품목 선정, 그 실천방법 등 구체적 사항은 기업에 맡겨 기업

입사원 공개채용제도를 도입하였고 국내 최고수준의 급여,

이 하도록 하고 정부는 분기별 실천상황만을 피드백 해 부진

리후생을 보장하고, 세계 일류수준의 교육훈련시설과 프로그

사항을 지원, 격려하고 성공사례는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는

램을 만들었다.

지원 대책을 종합적으로 강구해 주면 된다.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항 상 해야 한다.

1980년대 중반 당시 미국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 CEO인 아이아코카 회장이 이병철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전국의 삼성 사업장을 둘러보고 나서 “용인 인재교육원의 시

- 우리 그룹은, 우리 회사는 현재 무엇을 먹고 사는가.

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놀랐다. 가장 인상적이고 삼성의

- 언제까지 이것으로 먹고 살 수 있을 것인가.

미래가 보였다”라고 했다.

- 이 다음에는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하나.

신라호텔의 건설 계획 때부터 마스터 플랜, 운영 매뉴얼, 사

-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원 훈련 등 모든 분야를 자문하고 지도한(현재는 계약종료)

- 그 준비는 되어 있는가.

일본 오쿠라 호텔의 아오키 회장(이병철 회장과 오랜 친구)

즉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전체 시장

역시 삼성그룹의 전국 사업장을 순시한 뒤 “삼성의 교육프로

의 경쟁상황을 체크함과 동시에 자기회사와 경쟁 상대방의

그램을 우리가 배워야겠다.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이병철

경쟁력을 원가, 품질, 디자인, AS, 마케팅, 기술력 등 항목별로

회장에게 부탁했다.

비교분석하여 자기의 현 위치, 그러니까 갭을 확인하고 격차

삼성이 얼마나 인재를 중시하느냐, 일화는 많다.

가 크고 열세인 항목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한 다음 중장

삼성 생활 30여년 동안 그룹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당한 것

기 실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2건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 중 하나는 신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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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텔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던 1989년 1월께 지방호텔에서 간

미국이 왜 일류국가인가. 세계 일류대학이 가장 많고 각국

부들과 다음해 경영전략회의를 끝내고 취침 중인 새벽 1, 2시

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면서 미국으로

에 벌어진 일이다.

모여들어 두뇌 일류국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 시점의 경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내일 오전 10시까지 회장 방으로 오 라”고 전화가 걸려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좋은 일은 아 닌가보다 각오하고 다음 날 삼성본관 28층 회장실로 갔더니 “왜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주방 조리사와 중견 서비스맨들 30여명을 다른 호텔(당시 88올림픽에 대비해 오픈한 호텔)에 빼앗겼나. 당장 다시 데려와라”고 질책했다.

전쟁은 두뇌전쟁이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와 두뇌 쟁탈전 이다. 세계의 우수한 인재가 모여 들기 위해서는 그 사회에 개방 성이 있어야 한다. 그 문화는 포용하는 용광로 문화여야 한다. 패쇄주의와 끼 리끼리 문화로는 안 된다.

“월급을 2배로, 2단계 승격시켜 준다는 등 파격적 유인책

로마와 미국이 이런 포용문화, 용광로 문화의 대표적인 예

으로 빼앗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후 약 40여명을 역스카우

다. 로마황제 중 많은 사람이 로마시민이 아니고 식민지 출신

트해서 빼앗아왔습니다”고 해서 겨우 그 자리를 모면했다.

이다. 미국은 흑인 대통령을 배출했다. 고여있는 물은 썩는다.

이병철 회장은 정치권력과의 관계에 대해 평소 “불가근 불

순혈주의보다는 혼혈주의여야 한다.

가원”(가까이 하지도 말고 너무 멀리 하지도 마라)하라고 늘 강조했다. 그런데 반도체 사업 진출을 결심하고 전문 인력을 직접 영 입하는 등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는데 뒤늦게 반도체 사업 에 뛰어든 그룹이 삼성반도체 핵심인력을 스카우트해 갔다. 어지간한 일에는 직접 나서지 않고 사장이나 비서실장을 시키는게 통상인데 이번만은 직접 나서서, 이런 식이면 반도 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정부당국에 강력히 항의해 결국 원대 복귀시켰다. 삼성은 교육 우선주의다. 사장단이라 해도 교육 강사로 차출되면 설사 그날 외부회 의나 해외출장 계획이 잡혀 있다하더라도 교육 강의가 우선 이다. 또 교육대상자로 지명되면 정말 특별히 예외적 경우 외 에는 거의 100% 참석한다. 세계 일류국가, 세계 일류기업이란 일류인재를 세계에서 가 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일류대학이 제일 많아 우수인재를 가 장 많이 자체 양성하든지, 각국의 인재들이 제일 많이 모여 들든지, 어떻게든 우수인재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와 기업이 일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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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 - 제34대 한국마사회 회장 - 한국야구발전연구원 명예원장 - 삼성물산 회장 -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 위원 -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 삼성라이온즈야구단 구단주 - 삼성 일본담당 회장 - 삼성의료재단 이사장 -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 삼성그룹 비서실장, - 삼성건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시계 대표이사 사장 - 호텔신라 대표이사 부사장 - 감사원 부감사관

현 명 관 전 삼성물산 회장


정요한 한의사의 면역혁명

내 몸 안의 名醫, 면역력을 키우자! 암환자들, 루프스, 크론병 등 자가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잦은 감기와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공통적으로 얻고자 하는 정보가 있다. 바로 ‘면역력 높이는 방법’이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 중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경우 항암치료 일정이 연기되는 경험을 한 암 환자들은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닭발을 고아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던지, 황기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는 등의 정보가 암환자들 사이에서 서로 공유되고, 경험담이 구전되기도 한다.

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 암 표준치료 과정이 대부분 인

결국 이러한 습관들을 버리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관건

체에 크고 작은 데미지를 입히고, 이 과정을 통해 면역

이다. 때문에 필자는 다른 치료에 앞서 가장 먼저 이러한 잘

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암 환자의 경우 반드시 면

못된 습관들을 하나씩 개선시켜 나가도록 도와주는데 심혈

역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암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면역력 을 높이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면역주사, 고농도 비타민요법, 온열치료, 아로마요법, 음악명

어떻게 하면 내 몸 안의 면역력을 떨어트리지 않고 강화시 킬 수 있는 지 타이쿤엠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과 함께 소 통하고자 한다.

상치료 등 다양한 치료들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이야기를 하 며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을까? 많은 암 환자들 및 난치성질환 환자들을 관리하면서 필자 가 느낀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다름 아닌 ‘철저한 관리’에 있 다. 온갖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관찰하다 보면 뚜렷하 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들이 있다는 것이다. 잦은 음주, 흡연, 과로, 잘못된 자세, 바르지 못한 식습관, 잘 못된 수면 패턴, 스트레스 등 흔히들 알고 있는 이러한 요소 들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했는지에 따라 면역력의 수준 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e is...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참 드림한의원, 해맑은한의원, 광주한방병원 을 거쳐 현재 하나요양병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 정 원장은 만성질환, 당뇨 등 성인병,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 오고 있다. 특히 ‘척추와 골반의 균형’, ‘푸드매 칭 면역력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식단 을 제공하면서 암 환우들의 건강을 돌보 고 있다. (주)원더풀플랫폼, (주)이원다이 애그노믹스, (주)에이티젠 등 기업들과 함 께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한 라이프스타일 의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 고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정 요 한 하나요양병원 대표원장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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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롯데百·CJ제일제당 등 8개 대기업 동반성장 기금 6조2000억 조성 반성장위원회

의 역할도 규정했다.

(위원장 권기

1차 협력사는 2차 협

홍)의 위원사인 삼성

력사와 거래시 대금·

전자, 롯데백화점 등

지급 시기 및 방식에

8개 대기업들이 협력

대해 대기업의 이행

업체 및 소속 근로자

사항을 동일하게 준

들의 복리후생을 위

수하기로 했다. 아울

해 6조2000억원 규

러 자체적인 연구개

모의 기금을 조성한

발(R&D) 능력제고,

다. 동반위는 지난달 10일 서울 반포동

력기업 임금지불능력 제고(1조7177억

생산성 향상 등 노력을 통해 대기업의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대·중소

원) ▲협력사 금융지원(4조1478억 원)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임직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해 쓰인다.

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동반위는 지난 4월17일 ‘대·중소기업

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기금조성에 참여하는 기업은 롯데백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동반위는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확산

화점, 삼성전자, CJ제일제당, SK하이닉

위한 추진위원회 소속 대기업들의 참여

시키기 위한 역할을 담당, 우수사례에

스, LG화학, GS리테일, 포스코, 현대·기

를 이끌어 냈다.

대한 홍보 및 협약에 대한 정기적 점검

협약은 대기업·협력사 간 개별 계약

아자동차 등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임금격차 해소가 사회 제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이 아닌, 8개사와 8개 협력사가 공동 서 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이달 안에 1개사가 추가될 예정이며, 현재 5-6개사와 협의

데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이 부분의 해

이번 협약에서는 ▲ 단가 결정에 최

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내로 20개사 정

결 없이는 다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

저임금 인상, 원재료·부품 등의 시가, 적

도 공동협약에 참여할 것”이라며 “개별

다”며 “오늘의 협약은 기업간 이뤄지는

정 관리비 및 이익 등 반영 ▲단가 변경

기업이 얼마를 냈냐 보다는 공동의 뜻

최초의 사회적 합의라고 생각한다”고

사유 발생 시 협력사 조정 신청에 신속

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말했다.

한 협의 ▲법정기일 내 신속한 대급 지

권 위원장은 이어 “대기업 지원과 함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

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대기

께 협력 기업의 혁신 노력이 병행될 때

은 올해부터 3년간 6조2000억 원 규모

업들은 대금 지급과 관련해 ‘상생결제’

수평적, 혁신적 기업생태계를 구축할

의 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한

방식에 따른 지급 규모 및 비율을 가급

수 있다”며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다. 해당 프로그램은 ▲협력사 근로자

적 확대하는데 동의했다.

위해 경제 주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3462억 원) ▲협

12

November 2018

대기업뿐 아니라 1차 협력사 차원

고 당부했다.


미래에셋대우

사회적책임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최현만 수석부회장

‘제19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에 참가한 96명의 참가자들이 중국 상하이 와이탄 금융 지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호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전문성과 투명성

한편 미래에셋그룹을 대표하는 사회

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책임위원회를

공헌 재단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은

설치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학

또 온오프라인(O2O) 연계 서비스를

생 장학산업과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상하이의 선진화된 핀

핵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테크 산업을 경험했다.

래에셋대우는 금융소비자보호와

사회적책임위원회는 기부, 후원 등 사 회공헌활동,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청사, 예원, 상하이과학기술관, 와이탄 금융지구를 탐방해 중국의 역사와 문 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사회책임 활동 등에 연간 계획을

매년 600명씩 선발해 해외에서 글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청소

수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과 관련된

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년들이 이번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시

특별 활동에 대해 지원 할 예정이다.

하고 있으며, 재단 설립 후 18년간 약

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25만여명의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이를 계기로 큰 꿈을 가지고 글로벌 지

미래에셋대우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설치하며, 최현만 수석부회장, 황건호

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박찬수 사외이사 이상 3인의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글로벌 문화체

이사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최현

험단’ 행사 진행

글로벌 문화체험단 프 로 그램은 2007년부터 진행 중인 미래에셋의 대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달 11일

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금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융 선진도시 상하이 탐방을 통해 청소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1위 금융투자기

‘제19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

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서

업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 및 금융 소비

행사를 진행했다.

의 비전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

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자와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번 행사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다. 현재까지 1730여명의 청소년들이

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 취

아동복지시설 23곳의 학생 96명이 참

참여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내년 1월에

약계층 지원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가했다.

진행될 제 20회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금융소비자 보

선발된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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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종근당

고촌상...남아공 복지장관·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공동수상

왼쪽부터 아론 못소알레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복지부 장관, 닉 허버트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대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 사장, 루치카 디띠우 결핵퇴치 국제협력 사업단 사무국장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결핵 퇴치에 앞장선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 는 제13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근당 고촌재단은 지난달 23일(현

표로 활동하며 전 세계 결핵 퇴치를 위

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지시간)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

한 정책 수립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

가겠다”고 말했다.

13회 고촌상 시상식을 열고 남아프리카

았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

공화국 보건복지부 장관 아론 못소알레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은 각국 보건

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

디(Aaron Motsoaledi)와 세계결핵퇴치

정책 관계자들로 이뤄진 단체로 결핵

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

의원연맹(Global TB Caucus)을 공동 수

관련 정책을 협의하고 장기적 전략을

(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

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시하는 등 세계 결핵 퇴치를 위해 노

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

아론 못소알레디 장관은 남아공에 결핵 조기 진단 시스템(GeneXpert)과

김두현 종근당 고촌재단 이사장은

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

치료 신약을 도입하는 등 자국의 결핵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9월 유엔이 최

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초로 결핵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는 데

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실시해왔다.

큰 기여를 했다”며 “고촌상이 결핵 퇴치

등 총 10만 달러(약 1억여원)를 지원한

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노력에 보탬

다.

또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의 공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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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아시아나항공

中 보아오학교와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창산구에 있는 보아오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현직 중국인 승무 원이 직접 진행하는 ‘아름다운 교실’ 직업특강도 열었다.

시아나항공은 중국 푸젠성 푸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중국

우시 창산구 ‘보아오학교(福建省

옌지(延吉) 투먼시(圖們市) ‘제 5중학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우영선 요리연

福州市仓山区博奥学校)’와 ‘아름다운 교

를 시작으로 7년 만에 30번째까지 자매

구가는 학생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는

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결연 학교를 늘렸다.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사가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보아오학교에서 열린 결

중국 보아오학교에 컴퓨터 35대와 멀

결연식에 참석한 안병석 아시아나항

연식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

티미디어 학습기 2대, 복합기 3대를 지

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내 낙후된

역본부장,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원했다.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 기자재를 기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장, 김기홍 주

학생들은 신형 컴퓨터를 통해 멀티

부하는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

광저우 총영사관 부총영사, 마야밍 푸

미디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의 대표 교육기부 활동”이라며 “아시

저우시 외교부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현직 중국인 캐빈 승무원이 진행하는

아나항공은 한중 민간교류에 앞장서는

직업 특강도 열었다.

글로벌 항공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 임직 원이 현지에서 교육기자재를 기부하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결연식 행사 후에는 주중한국문화원 이 주최한 한국음식문화(김치) 체험 행

적으로 중국 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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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하나금융그룹

지자체 22곳과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협약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 회공헌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협약식에 참석한 지자체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550여명의 영유아가 혜택을 받고,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금융그룹

500여명의 보육교사가 일자리를 얻게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22개 지자체

될 것으로 하나금융 측은 보고 있다.

단체장과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

나금융그룹이 지방자치단체 22곳 과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하나금융은 지난 6월부터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강원 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충북 진천군, 제 주도 서귀포시 등 22곳을 선정했다. 기존에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 7곳 을 포함하면 모두 29곳이다.

새로 어린이집이 지어지면 모두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 사옥을 비롯해 청라 통합 데이터센터, 대전 오 정동 등 3곳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 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키 로 한 바 있다.

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 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어린이집 대기 경쟁이 치열한 중소·

아울러 2019~2020년에도 매년 30곳

함께 풀어야 하는 국가 발전의 핵심 과

혁신기업 밀집된 지역이거나 노후 보육

씩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원할 지자체를

제”라며 “지역의 상황과 구성원들의 필

시설로 안전시설 보급이 요구되는 지역,

선정할 예정이다.

요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하고 장

하나금융은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

애 전담 어린이집이 거의 없는 곳 등이

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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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양질의 보육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모아 복지기관에 차량 기증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위아 본사에서 ‘2018년 드림 카 전달식’을 열고 승합차 7대와 어린이 보호차량 3대를 기증했다.

대위아 임직원들이 월급의 1%씩

다. 현대위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

등이 참여했다. 김경배 사장은 “임직원

을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차량을

난 2013년부터 이날까지 65대의 차량

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주변의

선물했다.

을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현대위아는 지난달 1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는 차량 10대를 경남 창원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임직원 모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2018년 드

시·충남 서산시·광주광역시·경기도 안

두가 이웃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

림 카 전달식’을 열고 전국 복지기관에

산시·경기도 평택시·경기도 의왕시·울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량 10대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지

산광역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

원 차량은 승합차 7대와 어린이보호차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차량을 받을 복지

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

량 3대다.

기관은 각 지역 지자체의 도움으로 차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

량이 없거나, 차량 교체 시점이 다가온

(TRUE Dream) ▲교육 공헌 활동

곳으로 선정했다.

(EDU Dream) ▲지역사회 협력 활동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1% 기적’ 프로 그램을 통해 ‘드림 카’의 차량 지원 기금 을 직접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

전달식에는 김경배 현대위아 대표이

(FUN Dream) ▲지역 사회 발전 활동

이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지역의 어려

사, 손성환 현대위아 노동조합 지회장,

(SOCIAL Dream) 등 4대 ‘드림(Dream)’

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활동을 진행 중이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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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대림산업

협력사와 소통 강화…’동반성장팀’ 설치 등 지원 확대

대림산업이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오른쪽)가 일우건설산업 이석무 대표와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림산업이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

제도다. 협력회사가 판로확보에 대한 부

설경기 극복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단

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창구로 ‘동

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결하자”고 당부했다.

반성장 전담팀’을 설치해 운영한다.

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한편 박 대표는 지난달 4일 서울 여

현장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주요 협력회사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

협력회사 임직원 및 근로자의 생명과

45곳의 대표와 만나 ‘공정거래 협약식’

철학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협

안전에 직결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

력회사 체질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

행하는 현장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

대림산업과 협력회사는 이날 하도급

같은 추가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

을 업계 최고수준인 49%로 확대하기로

법 준수와 상생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

다. 대림산업은 또 협력회사의 경쟁력

했다.

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을 열었다.

강화를 위해서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제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는 “대림산업은

진행했다. 양측은 올해부터 공정거래

도를 도입한다.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불공정 관행 근절

문화 확산을 위해 건설자재관련 하도급

을 개발하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 사

을 위해 주기적으로 간담회와 실태 점

계약과 일반 용역 계약에도 표준 하도

장되지 않도록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검을 실시하겠다”면서 “어려운 국내 건

급계약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18

November 2018


한국타이어

3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한국타이어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선정되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인프라부문 장 이재표 전무(왼쪽)와 로베코샘 에도아르도 가이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국타이어는 지난달 17일 그랜드

야에서 편차 없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Reducing)’ 등 네 가지 영역을 기반으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다우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관리 및 정

로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수립, 2045년

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

책, 공급망 관리, 사회공헌 영역에서 우

까지 100% 지속 가능한 원료만으로 제

에서 DJSI 월드 편입 인증서를 받았다

수성을 인정받았다.

조된 타이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고 밝혔다.

사내 7개의 CSR 전문 위원회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3년 연속 ‘DJSI 월드’에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편입하며 자동차 부품 산업 내 최고 회

한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전사 차원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의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관련 글로벌지수다.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21개 기업 가운데 12.6%인 317개, 국내 기업 중에는 20개 기업에만 주어졌다. 한국타이어는 경제-환경-사회 세 분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회공헌 활동,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 다양한 측면에

올해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재료

서의 기업 경영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

사용’(Renewable), ‘재활용’(Recycling),

가해 우수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재사용’(Reusable), ‘환경 영향 최소화

있다.

November 2018

19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사우디 국왕 초청 접견 취소...’언론인 암살’ 여파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의 상호 협력 방

의 사우디아라비아 국

안을 논의할 예정

왕 현지 접견이 언론인 자말

이었다.

카슈끄지 암살 여파로 취소

사 우디는 ‘ 비

됐다. 당초 이 부회장은 살만

전 2030’을 통해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

2030년까지 석유

우디 국왕의 초청을 받고 지

의존도를 축소하고

난달 27일 삼성과 사우디 간

신산업을 육성하

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는 내용의 국가발

예정이었지만, 현지 정치적

전 청사진을 실현

상황 탓에 무산됐다.

동이 사우디 내부사정으로 취소됐

하기 위해 삼성전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면서 “사우디 ‘미래투자이니셔티

사우디 국왕과 함께 사우디의 파격적

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FII)’

이 부회장은 이 같은 사우디의 파격

경제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무함마드

행사에도 삼성 관계자의 참석이 어려울

적 경제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무함마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및 주요 현지

것 같다”고 말했다.

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와 주요 현

기업인 총수들과의 접견이 예정돼 있었

23일부터 25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린

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삼성과 사우디 간

FII는 사우디가 ‘중동의 다보스 포럼’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공고

로 키우려고 하는 국제회의다.

자를 파트너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지 기업인 총수들과의 접견이 예정돼 있었다.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

히 할 예정이었지만, 사우디 언론인 카

하지만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

드 왕세자는 사우디 왕실 수석 경제 개

슈끄지 암살 사건의 파장이 국제적으

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발 이사회 의장과 국방장관 및 제2부총

로 증폭되면서 만남을 추후로 기약했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

리를 겸임하고 있다.

다. 이번 사건을 놓고 빈 살만 왕세자의

다이먼 JP모건 회장, 래리 핑크 블랙록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삼성

배후설이 나오면서 이 같은 사우디 왕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

과 사우디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

실의 현안 해결이 최우선 과제가 됐기

버 최고경영자 등 주요 경제계 인사들

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특히 사우디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불참을 선언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진행 중인 약 22조원 규모의 1400MW

이 부회장은 사우디 국왕 접견을 계

(FT), 뉴욕타임스(NYT), CNN, CNBC,

급 원자력발전소 2기 관련 논의가 있을

기로 중동지역 삼성전자 사업장 등을

닛케이 등의 언론사들도 스폰서십과 취

지에도 관심을 보였었다.

시찰할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일정도 함

재 계획을 취소한 상태다.

께 취소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

한편 이 부회장은 살만 빈 압둘아지

아, 프랑스 등 5개 국가가 모두 예비사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과 사

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초청을 받

업자로 선정됐고, 치열한 수주 경쟁이

우디 국왕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

고 제다 알 살람 궁에서 삼성과 사우디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한국전력

20

November 2018


구광모 LG 회장

을 중심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를 2020년 목표로 건설 중이다.

‘360 카세트’ 3500여 대를 공급하는 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

삼성전자도 시장 잠재력이 큰 사우

고 논의 중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북미, 유럽 등지를 돌며

앞서 사우디 국영 화학회사의 자회주

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대중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전장 등 삼성전

베일 유나이티드와 수주 규모 7000억

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 (Riyadh

자의 미래 성장 사업을 점검하고 주요

원대 석유화학 프로젝트 관련 플랜트

Metro)에 세계 최초 원형 시스템에어컨

파트너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판토스 지분 매각…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

광모 LG그룹 회장

챙기고 있다는 비판이

이 종합물류 계열

제기됐다.

사 판토스의 지분을 매

구 회장의 지분율은

각하기로 했다.

7.5%다. 매각 대금은 협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상 중으로 1000억 원 이

해소하는 동시에 상속세

하로 알려졌다.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구 회장은 이 자금을

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

상속세 납부에 쓸 것으

온다.

로 점쳐진다. 고(故) 구

그룹 지주사인 (주)LG

본무 회장의 (주)LG 지

는 구 회장 등 LG 특수

분은 11.28%로 별도의

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

자구조로 단순화함으로써, 지배구조와

유언이 없으면 구본무 회장의 부인과

분 전량 19.9%(39만8000주)를 미래에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데 대한 국민의

구 회장의 두 딸, 구광모 회장이 1.5대

셋대우에 매각키로 하고 구체적 협상

눈높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차원에

1대 1대 1 비율로 나눠받는다.

을 진행하고 있다.

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판토스는 (주)LG 자회사인 LG상사 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총 수 일가가 개인 보유 지분을 팔아도 경 영권에는 문제가 없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 제와도 무관치 않다. 판토스는 구 회장 등 LG 총수 일가 의 지분이 19.9%로 일감몰아주기 규

이 경우 구 회장은 2.5% 이상을 상 속받으며 (주)LG의 주가를 감안할 떄 가치는 약 3000억 원으로 평가된다. 57%인 유효 상속세율을 적용하면 세금 규모는 1800억 원 가량이다.

LG 관계자는 “LG 특수관계인이 판

제대상(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은

한편 LG는 LG CNS 지분 85%에 대

토스 지분을 보유하지 않기로 한 것은

아니지만 내부 거래 비중이 69%에 달

해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

㈜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

해 내부 일감을 몰아줘 오너가 이익을

다.

November 2018

21


NEXT GENERATION LEADER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경영복귀...내부 현안부터 점검 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신동빈

2

유통·식음료 업종에 편중된 사업 포트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8일 정상

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도 덧

출근해 그룹 현안들을 챙기면서 밀린

붙였다.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텔롯데 상장은 2016년 경영권 분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쟁 당시 신 회장이 약속한 부분 중 하

9시5분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나다. 당시 신 회장은 불투명한 롯데 지

출근했다. 지난달 5일 구치소에서 나온

배구조와 ‘일본기업’이라는 비난 여론

후 주말 이틀 간 가회동 자택에서 휴식

이 높아지자 순환출자 해소 및 지주회

을 취하고 이날 업무에 복귀했다.

사 전환을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롯데

신 회장은 한동안 내부업무를 위주

지주 출범 이후 유통 및 식품 계열사

로 경영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그 외에 지주사 체제 완성을 위한 호

를 편입하는 등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

신 회장은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

텔롯데 상장, 롯데손해보험·롯데카드

아왔지만 신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및

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등

등 금융 계열사 지분 처리 등도 남은 과

구속 등으로 인해 현재 중단된 상태다.

4개 사업 부문 부회장단과 만나 경영

제들이다.

현안을 보고받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

하지만 호텔롯데 상장에는 롯데면세 점 월드타워점이라는 장애물이 있다.

으로 알려졌다. 일본 출장 계획은 아직

호텔롯데 상장은 언제쯤...지배구조 개

상장 시 높은 가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선 작업에 박차

상황에서 월드타워점이 신 회장의 뇌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석방 이후

물 혐의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신 회

못했던 만큼 일본 방문이 필요한 상황

롯데케미칼을 편입하는 등 롯데 지주

장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2015년

이다.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롯

사 체제 완성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호

11월에 잃었던 특허권을 다시 받는 대

데그룹은 밀린 투자 계획들부터 처리

텔롯데 상장에도 관심이다. 호텔롯데

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끄는 K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건은 롯데그룹 지배구조 선진화

포츠에 70억 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구속된 지난

의 핵심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

고 있다. 지난 6일 항소심 재판부는 이

2월 이후 ‘비상경영위원회’를 통해 의사

지주는 지난달 10일 호텔롯데가 보유

를 유죄로 인정하기도 했다.

결정을 해왔지만, 오너 부재로 대형 투

한 롯데케미칼 지분 중 410만467주와

면세사업부는 호텔롯데 매출 가운데

자 건에 대해선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

중 386만3734주를 매입했다. 총 796만

다. 이 때문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5201주로, 지분율은 23.24%다.

은 호텔롯데 상장 시 좋은 평가를 받지

롯데그룹이 올해 들어 추진 중인 국 내외 기업 인수합병 건수만 10여건이 다. 베트남 제과업체, 인도네시아 유통

롯데 측은 편입 공시를 밝히면서 “롯

못하는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향후

업체, 미국 호텔체인, 유럽 화학업체를

데지주 측은 롯데케미칼의 지주사 편입

관세청은 항소심 등을 감안해 이와 관

포함해 총 11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을 통해 그룹 지주 체제를 안정화하고,

련한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22

November 2018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확대 효성, 홍콩·싱가포르 해외 기업설명회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가운데)이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 참석해 원단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효성 그룹)

성은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사

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사외 이사에

시에 기업 가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흘간 홍콩·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대표임원을 일임하는 등 투명 경영 강

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6월 착공한 인도

설명회에는 골드만삭스 자 산 운

지난 2월에는 기존 대표이사가 회사

스판덱스 공장 준공 계획과 인도 내수

용(GSA M), 제이피모건체이스(J P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해

시장 공략 강화 전략을 설명했다. 효성

Morgan), 알리안츠(Allianz) 등 17개사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는

화학은 올해 초 설립한 ‘비나케미칼’을

가 참석하며 지난 6월 분할된 각 사업

시도를 한 바 있다.

중심으로 한 동남아 사업 확대 계획을

회사의 경영 방향과 사업 내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치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이

효성은 사업회사 분할 후에도 기술경

발표했고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인도·

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치 창출과 주주

태국 등 아시아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

가치 제고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

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에너지저장시스

해를 돕기 위해 해외 기업 설명회도 정

효성은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브

템(ESS) 시장 1위를 넘어 자체기술로

기적으로 실시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랜드 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며 그룹의

개발한 전력 변환 장치(PCS)와 운영 프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4개 사업 회

로그램(PMS) 기술을 융합하여 글로벌

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들은 각각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함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

으로써 투명 경영을 강화해 나가는 동

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투명경영

November 2018

23


NEXT GENERATION LEADERS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사장

면세점·백화점 이어 화장품 ‘연작’도 선보여 유 경 신세

정 사장은 앞서

계백화점

고급 한방 브랜드

총괄사장이 면세

인 ‘설화수’, ‘후’를

점·백화점에 이어

내놓은 서경배 아

화장품 시장까지

모레퍼시픽 회장,

유통시장 공략을

차석용 LG생활건

강화하고 나섰다.

강 부회장과 국내

아모레퍼시픽과

를 비롯해 중국

LG생활건강이 양

럭셔리 화장품 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 사장

분하고 있던 고급

한방화장품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

파했다.

장을 놓고 진검승

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유통시장에서 입지를 공

아모레퍼시픽이 1997년 내놓은 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히 해온 정 사장이 신세계그룹 내에

화수는 20년 가까이 선두를 굳건히 지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첫 매장을

서 이끌고 있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활

키고 있다. 설화수는 지난 2015년 단

지난달 23일 신세계 본점 1층에서 열

용해 화장품 시장 판도를 흔들 ‘게임 체

일 화장품브랜드 최초로 매출 1조원

고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

을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

연작은 고급 한방 원료의 효능을 극대

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면 국내 화장품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

화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

실제로 신세계는 올해 말까지 백화점

이 생산된 화장품은 설화수 한방 부스

방했다. 국내외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핵심

팅 세럼 ‘윤조에센스’였다. 생산 금액은

정조준 했다.

지역의 백화점과 면세점에 10개 이상

1890억원에 달했다. 후도 2016년 매출

매장을 열 계획이다.

1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정 사장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면세점·백화점 부문에서 이미 주목받 았다. 지난 2016년 백화점 신규 프로젝트 전략을 진행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신세계 관계자는 “연작은 특히 면세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선두주자인

점에서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연작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10대부

은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

터 50대까지 소비층을 두루 공략할 수

다”고 말했다.

있는 한방 화장품 브랜드를 모두 보유

일궈냈고,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

정 사장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

하고 있다”면서 “신세계가 전통적인 한

세점 인수 당시 1400억 원대에 그쳤던

점에 매장을 열고 아시아와 미국, 유럽

방 화장품 수요층인 40~50대 외에 젊

신세계의 면세사업 매출은 면세사업에

등에도 진출해 2020년 매출액 1000억

은 층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

진출한 지 5년 만인 지난해 1조원을 돌

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24

November 2018


이상현 (주)태인 대표

북한우표 소장품 특별전시 회를 맞는 2018 대한

59

본 수집가들에게 있는 것을 알

민국 우표전시회가 지

게 되어 우리 것을 찾아온다는

난달 옛 서울역 청사인 ‘문화

생각으로 북한우표 수집을 시

역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는 대

작하게 되었다”며 “우표를 통

한민국 우표 전시회 사상 처음

해 시민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

으로 북한우표 전시 특별관이

다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뜨거

개설됐다. 이번 전시회는 주최

운 가슴과 냉철한 고민으로 통

측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

일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

속 우정사업본부가 우표전문가

었으면 한다”고 전시취지를 밝

LS家 3세 ㈜태인 이상현 대표

LS家 3세 (주)태인 이상현 대표

혔다.

에게 의뢰해 특별히 마련됐다. 이상현

도안들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입체우표,

그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

대표는 LS그룹 창업주 고(故) 구태회

코팅우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우표

사이어티 회원과 착한가정 1호 가입자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들을 만날 수 있다.

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특별전시관은 남북화해 분위기에 발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뜻을 반대

하고 있는 이 대표는 1947년 최초로 독

맞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북한우표

로 사용해서 남북 정상간 대화에서도

도에 세워진 한국령 표목 사진을 발굴

를 시대와 분야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

화제가 되었던, 오징어와 낙지도 우표

하고, 다양한 문화재들을 국가기관인

시됐다. 1946년 최초의 북한우표에서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고, 북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하는 등 우리

터 2018년까지 10년 단위로 우표발행

의 춘향전, 흥보전우표를 보고 남과 북

문화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의 흐름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 문화,

이 민족동질성을 느낄 수 있을 소재가

오고 있다.

정책, 자연, 전통, 역사, 인물에 이르기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우표를 통

그는 “우표가 비록 작은 물건이지만

까지 분야별 분류 방식으로 총 509종,

해 남과 북의 차이와 공통점을 알게 되

한 국가의 시대상과 역사를 지닌 물건

1921장의 북한우표를 관람할 수 있다.

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고, 남과 북의 희귀우표들도 지금 챙

이와 같은 정부주최 행사에서 북한

이번 전시에 소장품을 출품한 우표

기지 않으면 없어져 버릴 통일시대의

우표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과

전문가 이상현 대표는 32년간 남북의

문화재라고 생각한다”며 우표에 대한

거 수집가들이 우표전시회에 출품했던

우표를 수집해 온 기업인이다.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일부 북한우표를 종이로 가렸던 시절

이 대표는 한양대총학생회장 시절

또한 민화협위원과 대한체육회 남북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독도 주문

체육교류위원으로 3차례 평양을 방문

또한, 북한의 특이 우표들도 살펴 볼

형 우표’를 발행하였고, 최근에는 남북

하기도 했던 이 대표는 “앞으로 남북

수 있다. 20k도금된 금박우표, DVD로

의 안중근 의사 우표를 안중근 기념관

공동우표전시회를 서울과 평양에서 개

만든 우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

에 기증하기도 한 우표 매니아다. 이 대

최하고자 한다”며 우표를 통한 남북 교

이 나타나는 시변각 우표, 평면 우표 속

표는 “북한의 희귀우표들이 대부분 일

류의 포부도 밝혔다.

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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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재벌가 이모저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모친 소유 한남동 주택 매입 이재현 CJ회장 장남, 아나운서 출신과 재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 정용지 부회장, 모친 소유 주택 매입 이명희(75) 신세계 회장이 소유한 서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씨와 이다희 전 아나운서

웃주민이던 이 회장에게 요청해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선호 씨, 아나운서 출신과 재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아나운서 출신

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아들 정

정 부회장이 신세계그룹 일가가 모여

의 며느리를 맞았다. CJ에 따르면 이 회

용진(49)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로 소

사는 한남동에 집을 매입하면서 거처를

장의 장남 선호(28)씨는 지난달 8일 오

유권이 넘어갔다.

옮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후 서울 근교 모처에서 이다희(27) 전

부동산업계와 부동산등기부 등에 따

이 회장과 정부회장, 정유경 총괄사

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9월19일 이

장 등 신세계 오너 일가가 인근에 다수

회장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

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됐다. 토지 2개 필지를 제외한 건물 연면적 은 340.72㎡이다. 거래가액은 161억2731만원으로 앞서 이 회장이 지난 2014년 4월 윤석금 웅 진그룹 회장에게 매입했을 당시 130억 원보다 31억2731만원(24.1%) 뛰었다. 윤 회장은 그룹의 경영이 악화된데 이어 개인적인 자금 압박이 커지자 이

26

November 2018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선호 씨와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올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정 부회장은 다만 플루티스트 한지희

시작했고 여름께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씨와 재혼에 앞서 지난 2010년 12월 성

전해졌다. 교제 반년 만에 서로에 대한

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신혼집으로 단독

확신을 가진 것.

주택 한채를 장만해 줄곧 이곳에서 지 내왔다. 이 건물은 등기상 지하 2층~지상 2층 짜리 한동(연면적 2872.39㎡)과 단층 부속건물 2개동(각 29.86㎡, 46.85㎡)으 로 한남동 자택보다 넓은 편이다.

이재현 회장은 이선호 씨가 보다 안 정적인 삶을 살고 일에 몰두할 수 있도 록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승 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재현 회장 부부를 비롯해 손경식 회


‘한진 장녀’ 조현아, 이혼 재판 돌입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장 부부,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 조현아, 남편이 이혼 소송 제기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

ENM 상무 부부 등 양가 직계가족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녀 조현아

교 동창이기도 한 성형외과 원장 박 씨

비롯한 소규모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소송

와 결혼했고,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

전해졌다.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

고 있다. 박 씨는 올해 4월 소송을 냈고,

또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용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판사

진 부회장, 삼성그룹의 이서현 삼성물산

권양희)는 지난달 11일 오후 남편 박모

패션부문 사장 등도 결혼식에 참석한

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일명 ‘땅콩 회

것으로 알려졌다.

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1차 변론준비

항’ 사건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기일을 진행했다.

가, 한진그룹 호텔사업을 총괄하는 칼

이선호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 융경제학과를 전공한 뒤 2013년 CJ제

준비기일은 향후 정식재판 쟁점, 일정

일제당에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는 부

등을 정리하는 절차이다. 이날 조 전 부

장급인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관리팀

사장과 박 씨는 나오지 않았고 양측 변

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영수업을 받는 중

호사만 참석했다.

지난 8월14일로 첫 준비기일이 잡혔다 가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됐다.

(KAL)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올해 3월 복귀했다. 하지만 막내 여동생 조현민(35) 대 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와의 회의에

박 씨 측 변호인은 “이혼소송을 낸 이

서 물컵을 집어던지는 행위로 다시 ‘갑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

유가 무엇이냐” “오늘 주로 어떤 내용을

질’ 파문을 일으키자, 조 회장은 지난

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2016년

다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소송과 관련

4월 대국민사과와 함께 두 딸을 모든 직

5월 스카이TV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대답했다.

책에서 사퇴시켰다.

이다.

박 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확인

조 회장 자녀들 중 둘째인 조원태(43)

이선호 씨는 지난 2016년 4월 그룹

되지 않은 여러 설만 있을 뿐 공식적으

대한항공 사장만이 경영 활동을 하고

코리아나의 이용규 씨 딸이자 배우 클

로 알려진 내용은 없다. 박 씨는 통상

있다.

라라의 사촌인 이래나 씨와 2년의 열애

이혼절차에서 진행되는 조정 절차를 거

한편 관세청은 조현민 전무 사건이

끝에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사별했

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

계기가 되어 수면 위로 떠오른 조현아

다. 당시 이래나 씨의 사인은 공개되지

로 알려졌다. 이날 준비기일은 약 20분

전 부사장 밀수 등 혐의 조사를 진행하

않았다.

만에 끝났다.

고 있다.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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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北美, 英, 和, 獨, 佛, 79만 명 동원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가수 최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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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연 모습

룹 ‘방탄소년단’이 ‘팝의 본고장’

미국 스타디움 공연으로 새 역사를 쓴

끼지만 여러분과 함께라서 늘 행복하

미국에서 K팝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북아메리카 투어 15회

다. 좋은 곳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공연 22만명 좌석을 매진시킨 데 이어

고 계속해서 걸어나갈 수 있게 응원해

필드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북

유럽 투어 역시 7회 공연 10만명 좌석

준 전 세계 아미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

아메리카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

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팔아치웠

린다”고 밝혔다.

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공

다. 방탄소년단이 북아메리카를 데운

연했다.

열기는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파리서 유럽투어

◇K팝 첫 미국 스타디움 공연 의미는?

빅히트는 “공연 시작 전날부터 텐트

세계적 권위의 대중음악 순위인 빌

를 치고 기다리거나 한국어로 응원을

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

하는 등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입장하

K팝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방탄소

소년단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유럽

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로 공연 전부

년단의 다음 목표는 ‘스타디움 월드 투

의 문화 수도’인 프랑스 파리 내 아코

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자랑

어’였다.

르호텔스 아레나에서 현지 팬들과 아

했다.

피날레 찍었다.

쉬운 자결을 고했다.

스타디움 투어는 3만 명 이상 수용

빅히트 관계자는 “유럽이라고 믿기

하는 공연장을 도는 투어로 팬덤과 히

프랑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

지 않을 정도로 공연 내내 모두가 하나

트곡 수, 공연 역량 등 조건이 충족해

은 일찌감치 공연장 앞에 텐트 등을

돼 한국어로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연

야 가능하다.

설치하는 등 진을 치고 방탄소년단 멤

출했다”면서 “콘서트의 열기가 가시지

지난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하

버들을 맞았다.

않은 듯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장 밖

며 신드롬을 일으킨 브릿팝 밴드 ‘콜드

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계속해서

플레이’ 등이 스타디움에서 투어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9일과 1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

소리 높여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

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을 거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내년을 기약

인 시티필드는 스타디움 공연장 장소

쳐 파리에 입성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매번 느

중에서도 상징적인 곳이다. 영국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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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방탄소년단 개인 프로필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

객석에서 끊임없이 ‘한국어 떼창’과 함

침표를 찍었다. 총 15회 공연의 좌석

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손꼽히

께 환호가 터져 나왔다.

22만 개가 단숨에 매진됐다.

는 뮤지션만 오른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K팝’ 라벨

방탄소년단은 “LA를 시작해 오늘 이

방탄소년단은 시티필드를 가득 메운

을 떼어낸 첫 K팝 그룹으로 통한다. 단

곳이 북미 투어의 마지막 밤이다. 시

4만여 팬과 함께 3시간 가까이 축제를

순히 한국 그룹으로 해외 진출이 목표

티필드까지 오다니 믿기지 않는다. 소

펼쳤다.

가 아닌 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자연

중한 꿈 하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

스레 세계가 무대가 되는 팀으로 자리

빌보드 200’에서의 두 번째 1위, 새 투

매김했다.

어 시작, 유엔 연설, 미국에서의 첫 번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 서’의 타이틀곡 ‘아이돌’로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DNA’ ‘페이크 러브’ 등

이번 북아메리카 투어는 이를 증명

째 스타디움 공연 등 정말 영광이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곡들을 물론

하는 자리였다. 지난 9월5일 로스앤젤

이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아

‘아이 니드 유’ ‘런’ ‘마이크 드롭’ 리믹

레스(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

미(ARMY)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스 버전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워스, 해밀턴, 뉴어크, 시카고를 거쳐

다”고 밝혔다.

다양한 인종, 연령, 국적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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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시티필드에서 화려하게 마

이번 방탄소년단의 시티 필드 무대


방탄소년단이 파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는 공연 전부터 일찌감치 다양한 화젯

팬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진풍경이 펼

리카’ 등 현지 지상파 방송 메인 프로

거리를 만들었다. ‘BTS 빌리지’로 불린

쳐졌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그램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았다.

텐트촌이 대표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열

합창하는가 하면 ‘단체 플래시몹’을 선

방탄소년단이 팬덤을 기반으로 미국

혈 팬 ‘아미’들이 이틀 전부터 선착순

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

대중문화 전반에서 점차 인지도를 쌓

으로 입장하는 스탠딩석 앞자리를 차

다. 뉴욕 지하철 당국(NYCT)도 시티필

는 것을 방증한 셈이다.

지하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샘 노숙을

드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을 추가 편성

이어오면서 텐트촌이 형성됐다.

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미국 활동 중 크 게 관심을 끈 것은 또 있다. UN 총회

공연장 측은 처음에 주변에 캠핑이

방탄소년단의 시티필드 무대를 앞두

연설이다. 그들은 지난 9월24일 뉴욕

불가함을 공지했으나 팬들이 밀려든

고 공연장 주변뿐만 아니라 뉴욕 도심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탓에 주차장 한쪽을 결국 내줬다. 뉴욕

까지 떠들썩했다.

열린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경찰들이 텐트촌 현장을 지키기도 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제품

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시

을 판매하는 라인프렌즈의 맨해튼 타

티필드 입구에는 1500여 팬이 선착순

임스스퀘어 매장에 방탄소년단 멤버

‘러브 유어셀프’ 연작 앨범을 내고

입장을 위해 이틀 전부터 텐트를 친 채

캐릭터 굿즈를 사려는 아미들의 긴 줄

같은 타이틀로 월드 투어를 돌고 있는

콘서트를 기다렸다”고 확인했다.

이 이어졌다. 타임스퀘어 광고판에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유니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약하는 LG전

세프와 함께 한 ‘러브 마이셀프(Love

자 스마트폰 광고가 연이어 걸렸다.

Myself)’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

빌보드는 영상을 통해 텐트촌 풍경 을 소개하는 동시에 팬들의 인터뷰도 전했다. 지역방송 채널 CBS 뉴욕도 방탄소 년단 공연을 앞두고 시티필드 주변에 텐트촌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했다.

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세계 대중문화 중심으로···음악 너머 사회적인 영향력

이날 팀의 대표 연설자로 나서 7분가 량 영어로 연설한 RM(24)은 “당신이

방탄소년단은 북아메리카 투어와 동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

공연 당일에는 일찍부터 시티 필드

시에 현지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벌였

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

주변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빅히

다. 특히 NBC 토크쇼 ‘지미 팰런 쇼’, 오

의 목소리를 내십시오”라고 말했다.

트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티필드 일

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이는 SNS 등을 통해 ‘스피크 유어셀

대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기대하는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

프(Speak yourself)’라는 타이틀로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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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함께 세계 양 대 팝 시장으로 통하는 영국에서도 주 가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 어셀프 결 앤서’ 타이틀곡 ‘아이돌’은 영국(UK)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인 21위를 차지했다. 대륙마다, 나라마다 방탄소년단 콘 서트 티켓이 매진하면서 암표도 기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토크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여 인사를 하고 있다.

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 티켓 거래 사

페인처럼 번졌다. 여러 나라에서 나이

이트와 음악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등

와 무관하게 다양한 인종들이 ‘Speak yourself’ 앞에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 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레나 무대 등 유럽 투어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이 유럽 무대에서 공연한 공연장들도 세계적이다.

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유럽 등지 공연 티켓이 수백만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런던의 O2 아레나에서는 저스틴 팀

일본 첫 돔 투어도 주목할 만하다.

예컨대 어느 트위터리안은 스페인어

버레이크, 프린스, 콜드플레이, 테일러

방탄소년단은 11월과 내년 1~2월 도쿄

로 자신의 사적인 비밀을 교사가 알고

스위프트, 에드 시런 등이 공연했다. 베

돔, 오사카 교세라 돔, 나고야 돔, 후쿠

부모에게 털어놓았는데, 부모와 관계가

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무대

오카 야후오쿠 돔 등을 돈다.

더욱 탄탄해졌다는 고백하기도 했다.

에는 메탈리카, 스팅, 뮤즈, 마돈나 등

한국어로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한국어를 배운다는 증언도 SNS 를 통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에 한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다니는 팬이 부

이 올랐다. 유럽 방송들도 방탄소년단 모시기에

지난해 10월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돔 공연을 한 데 이어 1년여 만이다.

나섰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에는 영

이전에 돔 한 곳에서 공연했다면, 이

국 BBC 인기 프로그램 ‘더 그레이엄 노

번에는 투어를 돌 정도로 인기가 높아

턴 쇼’에 퍼포머로 출연했다.

졌다.

지기수다. 반대로 UN총회의 RM 연설

영국 배우 겸 코미디언 그레이엄 노

이번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로 방

문을 놓고 영어 공부한다는 한국 팬도

턴(55)이 진행하는 ‘그레이엄 노턴 쇼’

탄소년단이 세계에서 끌어모으는 인

늘어나고 있다.

는 현지는 물론 유럽에서 영향력을 자

원은 총 79만 명. 직전 월드투어인 ‘방

랑하는 프로그램이다.

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이제 유럽 거쳐, 일본 까지 북아메리카 투어를 성료한 방탄소 년단은 유럽으로 ‘러브 유어셀프’ 투어 무대를 옮겼다.

톰 크루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톱

3 윙스 투어’가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배우는 물론 레이디 가가, 엘턴 존 등

40회 공연해 55만 명을 들인 것으로

팝스타가 다녀갔다.

볼 때 도시마다 공연 규모가 커졌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날에도 배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의 꺾일 줄

9~1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비롯

우 우피 골드버그, 모델 겸 배우 제이

모르는 상승세를 감안할 때 다음 월드

해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

미 도넌,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 등이

투어는 100만 명 규모에 육박할 것으

16~17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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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멘토 방시혁, SM·JYP·YG 뛰어넘나…‘1조원’ 가시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빅히 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이사가 웃음 짓고 있다.

팝 그룹 처음으로 ‘빌보드 200’

K

특히 최근 평양에 울려퍼져 화제가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된 백지영(42)의 ‘총 맞은 것처럼’도 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제작자

의 작품이다.

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46) 대 표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JYP를 나와 자신의 회사 빅 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방 대표는 1994년 서울대 미학과 재

그리고 2013년 첫 남성 보이그룹인

학 시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켰다. 초반에 멤

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버들을 혹독하게 트레이닝시키기로 악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의 눈에

명 높았다.

가 없다’며 거절했을 정도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에도 방시혁 의 자부심과 함께 포부가 드러난다. ‘방 탄’은 총알을 막아낸다는 뜻이다.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고 자 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당당히 지켜내 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이 스스로 가치관을 정 립할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띄어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 대

자부심이 강한 아티스트로도 잘 알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으로도 유명하

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히트곡을 쏟아

려져 있다. 2011년 MBC TV ‘우리들의

다.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에게 팀으

냈다.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스타덤

로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룹 ‘god’의 ‘하늘색 풍선’, 비(36)의

에 오른 가수 임재범이 방시혁이 작곡

방 대표는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나쁜 남자’, 보컬그룹 ‘에이트’의 ‘심장

하고 백지영과 ‘2PM’ 택연이 부른 ‘내

“방탄소년단은 팀으로서 성장이 기본

이 없어’, 보컬그룹 ‘2AM’의 ‘죽어도 못

귀에 캔디’ 리메이크를 요청했지만 ‘한

적인 콘셉트”라면서 “그래서 내가 기

보내’ 등이다.

번도 곡의 리메이크 승인을 해준 전례

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곱 명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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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하여 촬영을 하고 있다.

하며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

다.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팀 서사의

워 플레이어스’ 73인에 포함됐다. 음악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업

중심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콘셉

제작(recording) 부문 파워 플레이어

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포인트가

트를 먼저 기획하고 멤버들이 들어가

로 뽑혔다.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246억 원을 기록했다.

는 방식은 옳지 않다. 멤버들하고 이야

방탄소년단의 활약과 방시혁의 이름

1조원이 넘게 되면, 코스닥 상장

기를 나눌 때 성장, 고민, 행복 등에 대

값이 높아지면서 빅히트의 기업 가치

사로 ‘3대 가요 기획사’로 통하 는

해 유의해서 듣는다”는 것이다.

가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

SM·JYP·YG 엔터테인먼트를 제치게

오고 있다.

된다.

자신을 ‘방탄 아빠’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주문한다. “우선 아티스트라는 것이 누군가가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 아빠라 고 부르는 순간 방탄소년단이 객체가 된다. 무엇인가를 만들어냈다는 불편 함도 있다”는 판단이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힘입 어 국내외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7 대

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이르면 올해

1조원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상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징적인 숫자이나, 유지하기는 힘들다.

청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M은 ‘소녀시대’의 활약, YG는 싸이의

방시혁은 이미 기업공개(IPO) 의사 를 밝혔다. 방시혁은 빅히트 지분 50.88%를 보 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연예 엔터테

상승세 등으로 한때 1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방시혁이 친척 관계인 방준혁 넷마 블 의장과 손잡은 것도 호재다.

인먼트 분야에서 이수만, 박진영, 양현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넷마블은 지난

석에 이어 주식부자 탄생을 예고하고

4월 빅히트에 2014억원을 투자해 지분

있다.

25.7%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된다고

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

빅히트의 상승세는 놀랍다. 지난 3월

공 부문의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

빅히트가 공시한 ‘2017년 감사보고서’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이미지와

됐다.

와 발표한 사업 실적에 따르면 작년 회

음원을 활용한 게임 ‘BTS월드’ 출시를

계연도 매출액 924억, 영업이익 325억,

예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가 뽑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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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했다.


방탄소년단, 국가로부터 화관문화훈장 받아 "가문의 영광이죠. 올해 많은 일이 있었어요.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널리 알리겠습니다."(슈가)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증샷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트레지엠 아트 공연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콘서트 관람을 마친 후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 문화훈장

다. 록의 대부 신중현, 가수 송창식, 작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

이다. 이 문화훈장은 다시 최고등급인

곡가 박시춘 등이 보관훈장을 받았다.

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중문화

1등급 금관을 비롯해 2등급 은관, 3등

가수 배호와 현철 등은 옥관훈장을 수

예술상’ 시상식에서 아이돌 최초로 화

급 보관, 4등급 옥관, 5등급 화관으로

훈했다. 그룹 ‘코리아나’, 가수 최희준,

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구분한다.

설운도 등이 방탄소년단과 같은 화관

리더 RM(24)은 팬클럽 ‘아미’에게 영

금관문화훈장은 그동안 순수문화예

광을 돌리겠다고 했다. 리더라는 이유

술계가 주로 받았다. 시인 김정식·서정

방탄소년단처럼 한류 확산을 기여로

로 이런저런 소감 밝히기를 도맡았는

주, 소설가 박경리, 화가 김기창·이우환,

훈장을 받은 건 2008년 일본에 ‘겨울

데, 이날 만큼은 멤버들에게 기회를 돌

지휘자 정명훈, 첼리스트 전봉초, 연극

연가’로 한류 열풍을 불고 온 배용준이

렸다. 지민(23)은 “심장이 폭발할 것 같

연출가 임영웅 등이다. 대중문화예술

받은 화관훈장이 대표적이다. 2012년

다”며 어쩔줄 몰라했다.

인 중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이로는 영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

화감독 유현목·임권택 등이 있다.

으킨 싸이는 옥관훈장을 받았다. 이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평균 나이 는 23.7세다.

훈장을 받았다.

대중음악인이 최고 등급의 훈장을

이 연예인 경력의 전성기인 30대에 이

문화훈장 수훈자 중 역대 최연소다.

받은 적은 아직 없다. 가왕 조용필을

훈장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방탄소년

K팝 아이돌 그룹으로도 처음이다. “문

비롯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단의 성과가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확

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

프로듀서, 이미자, 패티 김, 태진아, 남

인할 수 있다.

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

진 등이 받은 은관훈장이 최고 등급이

특히 방탄소년단이 한류와 함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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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더 인정 받은 점

있다. 이들 때문에 한글을 배우고 있다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신

이 특기할 만하다.

는 각국 팬의 증언이 SNS에서 쏟아지

곡 ‘아이돌’ 노랫말에는 ‘얼쑤 좋다’ ‘지

고 있다.

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얼쑤’ 등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43차 국무회 의에서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

공으로 배우 이순재와 방탄소년단에게

티필드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월드

또 방탄소년단은 트리니다드토바고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하면

투어 ‘러브 유어셀프’ 북아메리카 투어

출신 팝스타 니키 미나즈(36)가 피처링

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

피날레 객석에서는 다국적 인종이 4만

한 ‘아이돌’ 뮤직비디오 버전에 한글 자

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여 석을 채웠는데 끊임없이 ‘한국어 떼

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소속사 빅히트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

창’이 쏟아졌다. 뉴욕 지하철 역에는 방

엔터테인먼트는 “니키 미나즈가 뮤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년단 콘서트 관람을 위해 시티필

비디오에 자신의 영어 랩을 한글로 표

드 가는 이들을 위한 한글 안내문이

기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붙기도 했다.

영어 랩의 한글 발음을 자막처럼 넣게

한국어로 된 노래로 ‘빌보드 200’ 2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실제 한 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위를

우리말 추임새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됐다”고 귀띔했다.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수상

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그

가 이 시상식에서 뉴미디어 부문을 받

룹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

았다.

즈’에서 수상했다.

자가 결정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가장 영향

유럽투어를 앞두고 영국 런던에 도

력 있고, 상징적인 뮤지션을 선정하는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9일(현지시

착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인기 소셜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감사

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

트 극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

하고 기쁘다”며 “북아메리카 투어를 마

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직 어워즈’에서 ‘인기 소셜 아티스트

치고 유럽 투어를 하기 위해 런던에 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받았다.

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영상으로

최초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

소감을 전했다.

문을 받았다.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카디 비 등 나란히 후보에 오

또 “(팬클럽인) 아미 여러분들에게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

른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쳤다. 방탄

고맙다”면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

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

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DNA’

보내주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휩쓸며 미국 대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중음악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K팝 가수 중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인기 소셜 아

방탄소년단에 앞서 2012년 글로벌 히

티스트’ 부문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지난 9월 25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트곡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누빈 싸이

홈페이지와 트위터 투표를 통해 수상

지미 팰런’ 출연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

36

November 2018

관심이 모아진다.


을 주지 않는

의 미국 행보도 호재다. 최근 뉴욕의

등 비교적 흑인

상징적인 공연장인 시티 필드 무대에

음악에 인색하

오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24일 뉴욕

다는 평도 듣고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있다.

열린 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

일부에서 조

션 언리미티드’에 참석했다.

심스럽게 방탄

‘러브 유어셀프’ 연작 앨범을 내고 같

소년단 초청 가

은 타이틀로 월드 투어를 돌고 있는 방

능성이 제기된

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

다. 방탄소년단

와 함께 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슈가(25)는 다음 목표에 대해 “그래미

은 지난 9월11일 그래미가 로스앤젤레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에 가는 것”이라고 외쳤다. 다음 그래

스에서 운영하는 그래미 뮤지엄의 클

전해왔다.

미어워즈는 내년 2월10일 LA 스테이

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방탄소년

플스센터에서 열린다. 세 시상식 중 가

단과 대화’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연작 앨범을 내고 월드 투어를 돌고 있다.

이날 팀의 대표 연설자로 나서 7분가 량 영어로 연설한 RM(24)은 “당신이

장 권위를 인정받으나 그간 미국의 주

그래미 뮤지엄이 주최한 이 행사에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

류인 백인 가수와 음악에 편향됐다는,

한국 가수가 참석한 것은 방탄소년단

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대중

이 처음이다.

의 목소리를 내십시오”라고 말했고, 이

음악인으로는 처음 퓰리처상을 받은

메시지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래

힙합스타 켄드릭 라마 등에게 주요상

미 어워즈의 성향을 볼 때 방탄소년단

는 SNS 등을 통해 ‘스피크 유어셀프’라 는 타이틀로 캠페인처럼 번졌다.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젊은이여,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하자” 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 정기총회

Unlimited)’ 발표 행사에 연사로 참석

RM은 “열 살쯤부터 다른 사람의 시

에서 연설하며 위상을 더욱 높였다.

했다. 멤버 전원이 연단에 올랐다. 리더

선으로 나를 보고, 누군가 만들어 놓

RM(24)이 대표로 연설했다.

은 틀에 끼워 맞추며 내 목소리를 잃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24일(현지

세대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

약 7분간 영어로 한 연설에서 RM은

갔다”며 “음악이라는 안식처가 있었지

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유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자 방탄소년

만, 방탄소년단이 된 뒤에도 많은 사람

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단 리더로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젊은

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했다. 때로

November 2018

37


COVER STORY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7분 동안 영어로 연설을 하고 있다.

는 포기하고도 싶었다”고 힘들었던 지

를 내자(Speak yourself)”면서 “국가,

과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제안하는 이

난날을 돌아봤다.

인종, 성 정체성 등에 상관없이 자신

자리에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

그는 “앨범 수백만 장이 팔리고, 스

스스로에 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이

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

타디움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가 됐

름과 목소리를 찾기 바란다”고 역설했

재를 비롯해 김용 세계은행 총재, 폴

으나 나는 여전히 스물네 살 평범한 청

다. 끝으로 “나는 방탄소년단의 RM,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년이다. 곁에 있는 멤버들과 팬의 사

김남준이다. 한국의 아이돌이자 아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랑과 성원이 있기에 이런 성공이 가

스트다. 다른 사람처럼 실수도 하고 흠

행사 참석 전 방탄소년단과 만나 ‘빌보

능했다”면서 “’러브 유어셀프(LOVE

도 많지만, 이제 나 자신을 온 힘을 다

드 200’ 차트 1위를 축하하고, 멤버들

YOURSELF) 시리즈 앨범을 발매하고,

해 끌어안고 조금씩 사랑해보려 한다”

을 격려했다.

(러브 마이셀프)캠페인을 시작한 뒤,

고 천명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unicef)와 함

전 세계 팬으로부터 삶의 어려움을 극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유엔 사

께 지난해 11월부터 ‘진정한 사랑은 나

복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데 도움

무총장이 이끄는 ‘유엔 유스 2030 전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더욱

략(UN Youth 2030 Strategy)’의 한 축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다. 10~24세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의 아동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

과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

련된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이올런스’(#ENDviolence)를 후원하고

RM은 “전 세계 젊은 세대여,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나를 사랑한다’ 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기 목소리

38

November 2018

올해 제73차 유엔정기총회에서 유엔

있다.


타임지, 방탄소년단을 커버스토리로 ···“차세대 리더”

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 를 장식했다. 타임은 지난달 22일 발간한 방탄소년단

커버의 표지와 방탄소년단 인터뷰 일부내용을 게재했다. 표지에는 수트를 차려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차세대 리더’라는 뜻의 영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 가 적혀 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을 미국에서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불린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비틀스’와 영국 그룹 ‘원디렉션’ 처럼 외모와 가창력을 갖춘 그룹으로 평가하면서 ‘뉴키즈 온더블럭’ ‘엔싱크’처럼 춤 실력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최근 이들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언급하면서, 미국 공 연장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르는 새로운 모습을 연출 했다고 썼다. 또 멤버 중 RM(24)만 영어에 유창한 사실을 밝히며, ‘세계적인 현상(global phenomenon)이 꼭 영어가 될 필요가 없다’는 일본계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 오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또 세계 K팝 시장이 50억 달러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타임지 커버를 장식했다.

면서 소녀시대, 빅뱅, 싸이 등 기존의 K팝 스타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봤다. RM은 타임과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슈가(25)는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난 부모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한국을 알리는 우리를 부모 들이 자랑스러워 한다”고 했다.

November 2018

39


EQUITY

주가폭락 장세... 주식부호 지분가치도 대부분 크게 하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4조원 상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3조원 상당 서정진 회장, 정몽구 회장, 방준혁 의장...1조원 상당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53,845.6

185,237.6

3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44,897.6

85,152.9

5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39,810.8

52,767.8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392.0

-16.9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72,619.5

78,132.6

4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513.0

-7.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255.2

-47.3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44,399.6

46,646.8

6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47.2

-4.8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57.0

-24.6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36,631.2

46,948.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317.7

-22.0

November 2018

41


EQUITY

7위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23,773.4

27,629.2

9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8,664.2

19,430.1

11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0.19

17,843.8

22,501.9

42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홍라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8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55.7

-14.0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23,680.3

39,224.9

9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544.6

-39.6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65.9

-3.9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8,664.2

19,430.1

12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65.9

-3.9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58.1

-20.7

November 2018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0.19

17,467.2

23,154.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687.5

-24.6


13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6,809.6

24,304.3

15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0.19

15,665.0

18,652.9

17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0.19

13,017.4

12,718.3

한미약품 회장

14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32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94.7

-30.8

신세계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5,716.5

17,418.4

16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01.9

-9.8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87.9

-16.0

롯데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0.19

14,148.8

14,857.5

18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08.8

-4.8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9.07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9.1

2.4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0.19

12,674.2

15,42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47.5

-17.8

November 2018

43


EQUITY

19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2,659.8

18,363.0

21위

허재명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1,945.2

10,019.8

23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1,090.2

11,734.0

44

카카오 이사회 의장

20위

구본무

(전)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LG 11.28 LG상사 2.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703.2

-31.1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2,608.9

17,668.0

22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059.1

-28.6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25.4

19.2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1,658.0

15,138.0

24위

김대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79.9

-23.0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펄어비스 39.0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3.9

-5.5

November 2018

평가총액 (억원) 2018.10.19

2018.1.2

10,033.2

11,729.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95.8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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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종근당의 ‘벤포벨’ (사진 : 종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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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

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

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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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넘김에 불편함을

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 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 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간 편하게 복용 가능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 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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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45


INSIDE 호반건설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김상열 회장의 야망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반건설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먹거리 확보 문제도 그룹의 주요 관심

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평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

사로 등장했다. 호반의 기업공개는 당

가 나오고 있다.

지면서 그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

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잇따른 M&A로 이름 날린 호반건설,

지고 있다.

건설업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호반건설의 기업공개(IPO)는

현주소는

최근 호반건설은 미래에셋대우, KB증

호반건설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의

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

최대주주인 ‘금호산업’(2015년), 동종

호반건설이 계열사 호반(옛 호반

년 상장을 목표로 호반건설의 기업공

업계 5대 건설사 ‘대우건설’(2017년)

건설주택)과 토목, 건축 등 분야가 겹

개(IPO)와 호반과의 합병을 함께 추진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전(戰)에 뛰

치는데다 그동안 잇따른 인수합병

키로 했다.

어 들면서 ‘고래를 삼킨 새우’라는 평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많았다.

(M&A)으로 그룹의 몸집이 커질 대로

이에 따라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가를 받으며 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

기준으로 매출액 1조3100억 원(영업

다. 하지만 동부건설·보바스기념병원·

규모가 불어나자 정부 규제 수위도

이익 1905억 원)의 호반건설과 같은

울트라건설 등 기업회생절차(법정관

대기업에 준하는 수준까지 높아져 기

기간 매출액 2조6158억 원(영업이익

리) 기업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인수

업 투명성이 그룹의 새로운 화두로 등

7861억 원)인 호반의 합병으로 연 매

의향서는 써놓고 본 입찰에 참여하지

장한 상태다.

출 4조원대의 건설사가 탄생될 전망이

않거나 우선협상대상으로 결정되고도

여기에 수년 내 국내 분양시장 위축

다. 그동안 M&A 시장을 뜨겁게 달궈

막판에 인수를 포기한 이력이 있다.

우려가 커지면서 레저산업 진출, 해외

온 호반건설이 상장을 통해 자금력까

이를 놓고 M&A 업계에서 호반건설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지 생긴다면 업계는 물론 재계 순위에

은 ‘불쏘시개’(장작 등에 불이 쉽게 옮

커졌기 때문이다.

46

November 2018


(514위·438억 원) 등 호반그룹 분야

호반건설 신사옥 조감도

4개사의 시공능력평가액을 단순 합산

기업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수

하면 5조1498억 원으로 이미 9위 SK

없는 상황에서 차라리 기업공개를 계

건설(3조9578억 원), 10위 HDC현대

기로 경영 투명성은 높이고, 증권시장

산업개발(3조4281억 원)을 넘어섰다.

을 통한 자금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는

8위 롯데건설(5조5306억 원)에도 근

것은 기업 성장의 자연스러운 수순이

접했다.

라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단지 국내 부문의

여기에 국내 주택산업의 위축 우려

실적만으로 쌓아 올린 것이란 점에서

도 호반건설이 기업공개를 결정한 배

업계에선 단연 화제다. 호반건설의 기

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업공개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있다.

이유기도 하다.

그럼에도 ‘체리피커’(실속을 챙기는

국내 주택건설경기는 올해를 정점 으로, 내년 이후 하강국면에 진입할

겨 붙게 하려고 먼저 태우는 종이 등),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규제 대상이 된다.

◇몸집 커져 이미 ‘준(準) 대기업’ 대접…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간 호

새 먹거리 시급

반건설의 모든 매출이 국내 주택사업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이 기업공개에

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다

특히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3000억

나선 배경에 대해 기업의 규모가 갈수

각화에 대한 요구가 안팎에서 끊이지

원대 해외 부실이 확인되자 인수를 포

록 커지고 있어 기업공개가 불가피했

않았다. 최근 호반이 리솜리조트 인수

기하는 결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

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를 통해 레저사업에 진출한 것도 이와

사람)라는 평가도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

궤를 같이 한다. 상장을 계기로 기업

또 종합레저그룹을 목표로 지난해

원회(공정위)가 호반건설을 공시대상

규모에 걸맞은 자금력을 확보할 경우

제주중문 관광단지내 휴양시설인 퍼

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계열사 간

M&A를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도 노릴

시픽랜드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리솜

상품·용역 거래, 특수관계인 출자, 임

수 있다.

리조트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등

원 변동 등 대기업에 준하는 수준의

신중하지만 착실한 행보가 업계에 회

공시를 요구 받고 있다.

하기도 한다.

대우건설을 향한 러브콜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반건설은

특히 대기업 계열사 간 ‘일감 몰아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전에서도 자금

호반그룹 계열 건설부문도 울트라

주기’ 등에 대한 우려로 정부와 시장

력 부족으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

건설 인수와 주택사업 성장으로 올해

의 감시가 강화된 상태다. 호반건설

건설의 지분 50.75% 중 40%만 우선

시공능력평가에서 10대 건설사 후미

의 계열사 지분율은 지난해 9월 기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룹에 있는 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준 81.8%로 재계 최고 수준이어서, 관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기업 가치

있다. 호반(13위·옛 호반건설주택·2조

심의 정도가 더하다. 총수 일가의 지

를 높여 내년 이후 매각을 재 시도한

1619억 원)과 호반건설(16위·1조

분율이 30%(비상장사 20%) 이상이

다는 방침이어서, 이후 호반그룹이

7859억 원), 호반산업(33위·옛 호반건

고, 내부거래 비중이 12% 혹은 액수가

상장을 통해 자금력을 확보할 경우

설산업·1조1582억 원), 호반베르디움

200억 원 이상인 경우 일감몰아주기

M&A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자되기도 했다.

November 2018

47


INSIDE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

무로서 경영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 특

다. 호반그룹은 이미 외형은 국내 10대

히 올해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앞서

건설사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

유연근무제를 골자로 한 ‘근무환경 개

했지만, 기업가치만 놓고 보면 비교가

선’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능하다. 모든 매출이 국내에서 나

만약 김 전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호

오기 때문이다. 호반그룹 내부에서도

반을 중심으로 기업공개가 추진될 경

해외진출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 리가 있다. 하지만 비상장회사로서 해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호반 건설 분양 모습

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가 쉽지 않다

의 경우 김 회장(29.1%)과 부인 우 이

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

사장(4.7%) 등 총수 일가 지분율이

려졌다. 기업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33.8%다.

우, 그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 이 높아 보인다. 김 회장의 다른 자녀들도 경영 일선 에 등장할지 주목된다. 아직 김 회장은 50대 중반으로 건재

오랜 숙원이던 강남권 재건축 등 정비

하지만 최근 호반이 매출액과 영업

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김 회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어 볼 수 있을

이익 등에서 호반건설을 제치자 그룹

장의 2남1녀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내 계열사 간 서열 재정립이 불가피해

보인다.

호반건설은 상장을 계기로 ‘종합 디

졌다. 호반의 계열사 ㈜호반건설주택

장녀 윤혜(26·1991년생) 씨와 차남

벨로퍼(개발)’로 재탄생하겠다는 포부

은 김 회장에 이어 호반건설의 2대 주

민성(미상) 씨는 호반베르디움의 지분

다.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은 “급변하

주다. 일단 김 회장은 지난 7월 호반건

을 각각 30.97%, 20.65%씩 확보하고

는 사업 환경을 대비해 변화를 꾀하려

설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호반건설

있다. 민성 씨는 다른 계열사 호반산업

고 노력해 왔다”면서 “상장 추진과 합

주택의 사내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

(옛 호반건설산업)의 지분 72.37%(나

병을 통해 개발 및 운영, 건설사업, 레

다. 기업공개 전 시행될 호반과 호반건

머지 호반건설 19.59%, 호반베르디움

저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디벨로퍼

설의 합병도, 호반을 중심으로 이뤄질

8.04%)를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다.

의 지위를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업계의 분

윤혜 씨는 호반베르디움에서 내놓

밝혔다.

석이다.덩달아 호반의 최대주주 김 회

은 스트리트형 쇼핑몰 브랜드 ‘아브

장의 장남 대헌(29·1988년생)씨의 역

뉴프랑’의 마케팅실장으로서 2017년

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0월부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아직

◇승계 문제에도 관심 집중…3남매, 계

이미 김 회장의 자녀 3남매는 주요

학생인 것으로 알려진 셋째 민성씨도

기업공개를 기회로 호반의 ‘가족 중

계열사에 대한 지분과 직책이 배분된

같은 시기 호반산업의 기타 비상무 이

심’의 지분구조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

상태다. 장남 대헌 씨는 올해 4월 기준

사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경영에는

지도 주목된다.

호반의 지분 51.42%를 소유한 최대주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반그룹은 김상열(56·1961년생) 회

주다. 나머지 주식은 자기주식(40%),

하지만 김 회장이 28살 때 창업해 지

장과 부인 우현희(52·1966년생) 태성

우현희(14.3%)씨 등이 나눠 가지고 있

금의 호반으로 키워온 데다, 형제들이

문화재단 이사장, 그리고 슬하 3남매

다. 그는 호반건설주택에 지난 2013년

20대 초중반에 일찌감치 경영 참여에

를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편성돼 있다.

10월 입사한 이후 경영수업을 받고 있

나선 만큼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호반그룹의 대표 계열사 호반건설

다. 그는 현재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전

엿보인다.

열사 지분 확보

48

November 2018


호반건설 김대헌 전무, 부친 제치고 회사 최대주주 ‘우뚝’ 호반건설 지배구조(2018. %)

TYCOON

선’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

妻 우현희

김상열 29.1

14.3

려졌다.

8.4

2男 김민성

티에스주택

호반건설

72.37

호반건설산업

100

100

우방이엔씨

티에스리빙

티에스광교

베르디움리빙

100

100 100

에이치비탕정

85.7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45

100

1男 김대헌

퍼시픽랜드

씨푸드샹그릴라

스카이건설

69.24

16.59

중문비치카오카오

20

100

1女 김윤혜 아브뉴프랑

30.97

리벤시빌주택

100

2男 김민성

19만3924주로 교환 받는다. 고 있던 호반건설 주식(4만 7386주)와 합쳐 24만1310주 가 된다.

리젠시빌건설

호반베르디움

25.0

(8.58%)를 호반건설 주식

로 김 회장에 이어 3대 주주

코너스톤

45

13.0

배곧랜드마크

태성관광개발

도 호반 주식 4만2895주

우 이사장이 기존에 가지 요투투어샹그릴라

울트라공영

100

100

스카이하우징

김 회장의 부인 우현희 (51)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퍼시픽마리나

티에스개발

100 100

스카이리빙

스카이주택

광주방송 화랑관사비티엘

99.9

100

에이치비토건 티에스자산개발

호반건설주택

8.04

위례자산관리

티에스건설

19.59

12.63

제를 골자로 한 ‘근무환경 개

20.65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의 합병으로 연 4조 원대 매출 규모의 건설사가 탄생할 전 망이다. 지난해 연결재무제

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재 호반의 주식 25만7105주(51.42%)

표를 기준으로 호반건설은 매출액 1조

김대헌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전

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합병비율에 따

3100억 원, 영업이익 1905억 원이며,

무가 회사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라 김 전무는 호반건설의 지분 116만

호반은 매출액 2조6158억 원, 영업이

호반건설은 호반을 흡수 합병한

2349주를 확보해 부친 김 회장(29만

익 7861억 원이다.

다. 합병비율은 호반건설 1대, 호반

663주)보다 많은 주식을 갖게 된다. 김

시공능력 면에서도 10대 건설사 후

4.5209109이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전무는 이번 합병으로 116억2349만원

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올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

규모의 주식 부자가 된다. 호반건설의

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호반(13위·옛

다. 합병기일은 11월30일로 예정됐다.

액면가액은 1주당 1만원이다.

호반건설주택·2조1619억 원)과 호반

합병이 성사되면 호반건설은 보통

김 전무는 지난 2013년 10월 호반건

건설(16위·1조7859억 원)의 평가액을

주 신주 135만6269주를 발행해, 호반

설주택(현 호반)에 입사한지 불과 5년

단순 합산하면 3조9478억 원으로, 이

주식 1주당 호반건설 주식 약 4.5주를

만에 그룹의 정점에 올라섰다. 그는 현

미 10위 HDC현대산업개발(3조4281억

호반 주주들에게 교부한다.

재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전무로서 경

원)을 넘어선다. 8위 롯데건설(5조

이 과정에서 김 전무는 호반건설의

영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올해

5306억 원),9위 SK건설(3조9578억 원)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김 전무는 현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앞서 유연근무

도 바짝 추격 중이다.

November 2018

49


FOCUS 위기의 車산업

현대차 영업익 76% 급락…2010년 이후 최악의 ‘어닝쇼크’ 매출 견조했지만…환율·영업비용 증가로 악영향 “4분기는 SUV·고급차 판매 확대로 반등 전망”

현대차가 3분기 최악의 실적으로 주가도 곤두박질 친 지난달 25일 오후 현대차 대리점앞 모습. 하루 만 에 주가가 6%가량 급락했고 시가총액도 약 1조5000억원이 증발했다.

각 나타냈다.

기준 영업이익이 2889억 원으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

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해 “지난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비해 76.0%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중국 시장의 경우 3분기에는 일시

1.0% 증가한 24조4337억 원, 당기순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

적 수요 감소로 판매가 줄었으나, 지

익은 67.4% 감소한 3060억 원을 각각

운데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

난 9월까지 누적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나타냈다.

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14.7% 늘어난 56만1152대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20% 가량 큰 폭으

국내시장에서는 싼타페 등 신형

(IFRS) 기준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로 하락하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SUV 판매 호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영

이후 최저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1.2%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연결

7660대를 판매했다. 중국을 포함할 경 우에는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한 112만1228대 판매를 기록했다.

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3.8%p 하

3분기 판매는 112만1228대로 집계

락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판매

됐다. 현대차는 2018년 3분기 중국을

336만2758대 ▲매출액 71조5821억 원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

해외시장의 경우에도 유럽 권역과

▲영업이익 1조9210억 원의 실적을 각

준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한 93만

신흥시장 등에서의 판매 증가에도 불

50

November 2018

대비 1.4% 줄어든 17만1443대 판매 실 적을 보였다.


구, 북미 권역과 중국시장 판매 감소 등

차급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한 94만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자동차 산

9785대를 판매했다.

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사업 기

매출액은 원 달러 환율 하락 등으

회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 향

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

상과 함께 글로벌 ICT 기업 등과의 협

만, 금융과 기타 부문 매출이 성장세를

력 또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볼륨 차종의

24조4337억 원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 확대와 시장별 탄력적인 대

매출원가율은 브라질 헤알화 환율

응을 통해 4분기 판매 증가세 유지에

이 원화 대비 전년 동기보다 20.4% 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소하는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 큰 폭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함께 내

는 신형 싼타페 판매를 본격화하고 투

로 약세를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

년 스마트스트림, 3세대 플랫폼, 신규

싼 개조차를 출시하는 만큼 신형 SUV

고, IFRS 기준 변경으로 수출비 계정

디자인 적용 신차 판매 본격화 등 여러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중국

이 매출원가로 재분류 돼, 전년 동기대

긍정적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

시장에서도 성수기인 4분기에 판매 역

비 2.8% 포인트 높아진 84.9%를 보였

며 ‘신차 빅싸이클’을 형성해 향후 영업

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 영업부문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

부문 이익 창출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

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월드컵 마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4분기 국내 EQ900 패이스 리프트, 미국 G70 출시에 따라 제네시

케팅 활동 확대 및 에어백 제어기 리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

스 브랜드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것을

콜, 엔진 진단 신기술(KSDS) 적용 등

적에 반영된 품질비용에는 기존 판

비롯해 내년부터 스마트스트림 및 3세

일시적 비용 요인이 발생하며 전년 동

매된 일부 차 종들에 대한 자발적

대 플랫폼, 그리고 신규 디자인이 모두

기대비 8.6% 증가한 3조4036억 원을

인 KSDS(Knock Sensor Detection

적용된 신차가 본격 판매될 예정”이라

나타냈다.

System) 적용 등 고객 케어를 위한 비

며 “신규 SUV와 제네시스 모델 등 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예방안전을

용도 포함된다”며 “예방적 품질 투자

양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위한 품질 활동 및 월드컵 마케팅 활동

성격이 강한 만큼, 향후 품질 관련 비

4분기부터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과 관련된 일시적 비용을 3분기에 반

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말했다.

영한 부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구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

현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같은 요인에

련,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글로벌 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

도 불구하고 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역 부진과 선진국의 긴축기조 지속 등

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최

확대하며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했다”

으로 인해 자동차시장의 저성장이 심

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면서 “3분기에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화되면서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

의 협업을 적극 확대해 나감으로써, 친

만큼, 4분기부터는 수익이 반등할 것”

실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

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핵

이라고 강조했다.

다.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

심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

차는 SUV, 고급차 등 수요가 증가하는

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SUV 및 제네시스 모델 등

November 2018

51


FOCUS

안팎으로 치이는 車…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위축 생산 400만대 빨간불…수입차 기세에 내수도 위축 “화학·철강·도소매 등 전후방 산업에도 악영향”

동차산업이 위기다. 밖에서는

202대로 감소했고, 올해 역시 지난해

해 자동차 기업들의 평균 총자산증가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수출 환경

에 비해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

율은 2.55%로 2014년 10.83% 이후 지

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안에서는 밀

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속적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증가율

려들어오는 수입차로 국산차가 설 곳

수입차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

도 2014년 7.23% 이후 지속적으로 하

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주된 원인이다.

락해 지난해 0.32%에 머물렀다. 재고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트리플 하

2011년 465만7094대였던 생산은

자산 소진의 속도를 나타내는 재고자

락’을 하며 한국의 자동차 산업 자체가

2012~2015년까지 450만대 수준을

산회전율도 2013년 20.07회에서 지속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유지했지만 2016년에 422만8509대,

적으로 하락해 2017년 15.77회를 기록

자 동차산 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2017년 411만4913대로 미끄러졌다. 올

했다.

1~8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생산은

해의 경우 생산이 400대를 밑돌 가등

260만75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이 제기되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자동차 기업들의 유동비율도 점차 하락하고 있다. 2013년 109.44%였던

감소했다. 1~8월 내수 역시 1.6% 감

국내 자동차산업 종사자는 35만 명

유동비율은 2016년 91.74%를 기록했

소한 102만1946대에 그쳤고, 수출도

으로, 부양가족까지 합하면 100만 명

다. 이는 단기지급능력 저하로 자동차

8.1% 감소한 157만8959대를 나타냈다.

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제조

기업들의 단기 재무 건전성도 악화되

자동차산업은 2012년 이후 꾸준히

업 일자리의 12%를 차지하는데다 화

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금유입 속도를

학, 철강, 도소매서비스, 수리 서비스

가늠할 수 있는 매출채권회전율 역시

수출의 경우 2012년 317만634대

등 연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

로 피크를 찍은 이후 ▲2013년 308만

자칫하다가는 한국 경제에 위기가 올

세다. 자동차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

9283대 ▲2014년 306만3204대 ▲

수 있다는 우려다.

률과 매출액순이익률, 투자자본수익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5년 297만4114대 ▲2016년 262만

최근 일자리 등 경제지표가 좋지 않

1715대 ▲2017년 253만194대로 꾸준

은 원인이 자동차 산업의 부진 때문이

히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라는 분석도 나온다.

(ROI)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연구원은 “완성차 업계의 주력 제품 군인 승용차의 생산, 수출, 내수판매

1~8월 수출대수가 157만8959대로, 이

삼정KPMG경제연구원은 지난 8월

가 지난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추세가 이어질 경우 240만대 안팎이

외부감사대상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했으며, 이러한 업황은 기업들의 평균

될 가능성이 크다.

1277개 기업의 2013~2017년 재무정보

적인 재무비율 변화에 반영되고 있다”

내수판매의 경우 2016년 160만

를 분석한 ‘재무비율로 본 자동차산업’

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을 나타

154대를 기록한 후 지난해 156만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내는 총자산증가율과 매출액증가율이

52

November 2018


가파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영업

이익률, 투자수익(ROI), 자기자본이익

다는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연구개

이익의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

률(ROE)이 모두 하락하는 추세”라며

발(R&D) 지출을 늘리고, 기술기업에

명했다. 이어 “유동비율 하락으로 단기

“밸류체인의 최상위에 위치한 승용차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

지급능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재고자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업종의 재무비

하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생

산회전율과 매출채권회전율도 하락해

율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공급망의

태계에서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제품과 자금회전의 활동성도 둔화되는

연쇄적인 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등 성장성 강화를 위한 전략에 기업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영업

또 “완성차 업계는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 조정을 통한 단기 수익성 향상보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 다.

부품사 줄도산 시작됐나…전후방산업도 휘청 현대차 1차협력사 이어 중견 부품사들 쓰러져 울산 국가산단 가동률 52%…신용등급 악화일로 #1. 지난 6월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 ‘리한’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300곳에 이르는 현대차 1차 협력사 워크아 웃을 신청한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2. 지난 9월에는 중견기업 다이나맥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금문산업, 이원솔루텍 등 굵직한 부품사들도 쓰러 져 줄줄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사 줄도산이 이제 시작된 것 같다”며 “한국지엠 군산 공장이 문을 닫고,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위축되며 폐업위기에 내몰리는 부품사들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는 분석이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맏형격인 현대자

업단지공단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

르게 전이되고 있다.

동차는 올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생산·

원을 밑 돌았고, 한국지엠 역시 지난

의 50인 미만 사업체 가동률은 2014년

내수·수출이 수년째 역성장을 이어가

2월 군산공장 폐쇄 후 좀처럼 판매량

80.3%에서 지난해 52.0%로 하락했다.

면서 부품사 등 완성차 협력사들과 자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 역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

동차 전후방산업이 심각한 악영향을

시 9월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44.3%

열사가 아닌 외부감사 대상 자동차 부

받고 있다. 자동차와 철강에 이어 석유

감소했고, 쌍용차도 전년대비 18% 판

품사 100곳 중 31곳이 올 상반기 영업

화학으로 위기가 옮겨가며 한국의 대

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적자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지

동차산업의 위기가 부품 협력사 들과 전후방 연관 산업으로 빠

들보 산업 전반에 위기가 퍼지고 있다

완성차의 실적악화는 부품업계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한국산

난해 상반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November 2018

53


FOCUS

기업이 21곳이었고, 2년 연속

체적으로는 판매가 감소했다”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11곳

고 평가했다. 이들은 “양사 합

중 6곳의 적자 폭은 더 커졌

산 영업이익률은 2011년 이후

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전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3.8%

2017년에는 2.5%에 그쳤다”며

줄었고, 영업이익은 49.2% 줄

“현대·기아차의 재무역량이

었다.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아직까지는 우수한 신용도를

판매 위축이 고스란히 부품 사의 수익 악화로 연결됐다는

뒷받침할만한 수준이지만 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방침에 따라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 앞 적막 감이 흐르고 있다.

하된 수익구조 회복이 어렵

분석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자

능력 이상의 과잉 투자가 이뤄져 재무

다면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약화를 만

동차 관련 기업들의 신용등급도 악화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유휴부지 매

회할 수 없는 시점이 도래할 수 있다”

일로를 걷고 있다.

각을 통해 차입금을 줄이려는 계획이

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산업 정기 평가 결과 자동차업종 15개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한국기업평가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 등은 “국내 부품사들의 거래처 다변화 수준을 감안하면 향후

사 중 성우하이텍이 ‘A’에서 ‘A-’로, 부

현대차그룹에서 자동차 엔진과 모

에도 현대·기아차와 연동된 흐름이 지

산주공이 ‘BB-’에서 ‘B+’로 각각 한 단

듈, 파워트레인 계통의 부품을 담당하

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들어서도

계 하향 조정됐다. 현대위아의 경우 등

는 위아의 경우 디젤엔진, 누우 엔진

현대기아차의 판매 회복이 더디고 부

급은 ‘AA’를 유지했지만 전망이 ‘안정

등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부진해 수익

품사들의 비우호적 영업환경 극복이

적’에서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창출력이 약화됐다. 신규 공장 건설에

어렵다면 신용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성우하이텍과 부산주공은 모두 현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지만, 현대·기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아자동차에 부품을 조달하는 협

차의 판매 부진으로 가동률 역시 저조

력사이며, 위아는 현대차그룹의 부품계

한 상황이다.

열사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후 방 파급효과와 일자리 영향이 가장 큰

한국기업평가는 “계열 매출 의존도

분야”라며 “보호주역주의로 인한 글로

성우하이텍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가 높고, 주요 사업 아이템들의 수요

벌 무역전쟁, 중국의 브랜드 중화주의

판매 부진에 따른 영향과 신규 투자한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며 “단기간에

대두, 수입차들의 국내시장 잠식 등의

해외법인들의 성과 지연 등으로 수익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

문제로 자동차 업계가 겪고 있는 심각

창출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되는 점이 부정적 등급전망의 주된

한 위기가 한국 경제 자체를 흔들 수

과중한 재무 부담이 완화되지 못하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있다”고 우려했다.

있는 상황이며, 중국법인들의 실적 저

이지웅 책임연구원과 김봉균 평가

이 관계자는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하 역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

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기아

대해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황이다.

차의 내수 승용차시장 경쟁력은 회복

하는데 이는 한국 자동차산업에 메가

부산주공 역시 현대차의 국내 공장

됐지만 미국·중국시장은 기대에 미치

톤급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기

생산량 감소 여파로 공급물량이 줄어

지 못했다”며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

업, 국민들이 함께 나서 위기를 돌파해

들면서 수익창출력이 저하됐다. 생산

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

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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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25% 美관세·미래차 기술 확보…정부·산학연 힘 합쳐야 美관세폭탄 현실화하면 손실 3조원…“힘 합쳐야” “부처·산업간 벽이 문제…융합 생태계 형성해야”

년 전부터 생산·내수·수출의 트

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판매량 127만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25%

리플 하락을 겪고 있는 국내 자

대 중 58만대를 한국에서 생산했다. 한

관세가 현실화되면 빅2시장 중 한 곳

동차 산업은 최근 심각한 도전에 직면

국지엠과 르노삼성 역시 각각 13만대

인 미국 수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

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글

씩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다”며 “중국시장 역시 토종 브랜드들이

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미국의 25%

거세게 치고 올라오며 수출 환경이 악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 분야에

화되고 있어 자칫하다가는 한국 자동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호무역 기

서 1조3533억 원, 자동차 부품 분야에

차 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 기업과 업

조가 심해지며 미국의 25% 관세부과

서 1조5427원 등 2조8960억 원의 피

계, 정부 등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압박, 중국 토종 브랜드 강세 등으로

해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고 강조했다.

그 것이다.

통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미래자

완성차와 부품에 대한 영향까지 고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카

동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려한 각사 손실액은 현대차 1조4700억

기술연구본부장은 “시장에 맞는 미래

도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원, 기아차 1조1100억 원, 르노삼성

형 자동차를 적기에 출시했어야 했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생산, 수출, 내

1600억 원, 한국지엠 1400억 원으로

데 준비가 부족했다”며 “완성차는 준

수판매가 지난해 모두 마이너스 성장

대부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발생할 것

비가 됐다고 해도 미래차 부품, 시스템

을 이어가고 영업이익률이 심각하게

으로 관측됐다.

등 밸류체인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떨어진 상황에서 통상환경 변화에 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가격 경

응하며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까지

이 평양 방문까지 포기하고 윌버 로스

쟁력을 잃은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진행해야 한다.

미국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이 본부장은 “현대기아차 가격이 최근

대표 등에게 관세 면제를 요청한 것도

10년간 상승했는데 해외브랜드가 그만

이 때문이다.

큼 상승하지 않은 이유가 이 때문”이라

이 중에서도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에 따른 25% 관세부과 가능성은 자동 차산업을 넘어 한국 경제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지뢰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부과

고 덧붙였다.

문제는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업계의

이 본부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수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세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사안”이라며

직계열화되고, 부품업체들이 완성차에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발생하는 손실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파급효과와 일

종속되다보니 연구개발이 부족했고,

은 3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전체

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큰 만큼 상

이 때문에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차 수출 중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국가적 차원에

“정부와 산학연이 합쳐 함께 하는 생

비중은 지난해 기준 33% 수준이다. 현

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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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재계 연말 정기 임원인사

‘변화냐 안정이냐’…총수들 長考 돌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 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 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인도에서 열린 ‘무브(MOVE) 글로벌 모 빌리티 서밋(이하 무브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 자동차 제공)

계 주요 그룹들의 연말 정기 임

우號 포스코,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원 인사 시즌이 돌아오면서 ‘과

있는 현대차그룹의 인사 폭과 승진 규

감한 변화’냐 ‘조직 안정화’를 놓고 최

모가 어떨지 주목된다.

종 의사결정권자인 총수들의 고민이

그러나 내년 초로 예상되는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28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은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기는

CEO와 임원 등 인사 대상자에 대한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다소 우세

지난해엔 삼성을 필두로 50대 최고

평가 및 면접에 돌입했거나 이미 마무

하다.

경영자(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세대

리하며 연말 임원 인사를 위한 준비를

특히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

교체’ 바람이 한바탕 불었다. 급변하

진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CJ

우 지난해 권오현·윤부근·신종균 등

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그룹 등 일부 그룹은 이미 임원 인사

3명의 대표이사가 일제히 물러나고

위해 새로운 리더십으로 돌파구를 찾

를 실시했고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60대 이상 임원 상당수도 퇴진한 터여

겠다는 판단에서였다.

등 주요 그룹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 올해는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로 보인다.

깊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전반적으로 ‘숨고 르기’ 분위기 속에서 조직 및 사업개

다만 올해 각종 잡음이 있었던 일부

편에 따른 개별 그룹들의 인사 폭에

◇ 이재용, 대법원 판결 앞두고 ‘안정

계열사에서는 ‘문책성’ 인사가 예상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조’ 전망 우세

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영입

무엇보다 구광모 회장 체제 출범 후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룹

된 IT 분야 임원 가운데 사장급으로

첫 연말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LG 계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없지만

‘깜짝 발탁’되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

열사 CEO들의 거취가 재계의 가장 큰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다는 전망이다.

관심사다.

복귀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

또 대대적 조직개편을 예고한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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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을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은 과거 미 전실이 있을 때는 계열사별로 사장급


이 이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면서

화시키려고 하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

“올해는 정현호 사업지원 TF팀장(사

다”고 밝혔다.

장)이 조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

지난해 인사에서는 연령대가 60대

지만 파격적인 인사 가능성은 크지 않

에서 50대 중심으로 젊어졌고 두 번째

다”고 말했다.

외국인 사장이 탄생하면서 관심을 끌

결국 삼성은 연말 인사에서 변화보

었는데, 올해도 ‘세대교체’ 인사 기조

다는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

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로 점쳐지고 있다. 올해 2월 집행유예 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 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단 행했다는 점 역시 안정을 택한다는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2018 CEO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 추 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안을 논의하 고 있다. (사진 = SK그룹 제공)

◇ 최태원, 올해도 ‘안정 속 성과주의 인사’ 유력 SK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2월 초 에 단행한 연말 인사에서 계열사 사

뒤 1월 중하순에 사장단 인사를 하는

장단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2016년 말

지난해 반도체와 모바일, 가전 등 주

게 관례다. 최근 추세는 사세가 확장됐

한차례 ‘칼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에 인

요 CEO 교체 인사가 있었기에 올해는

을 때 인사 폭이 커졌기 때문에 올해

사 요인이 많지 않았다.

승진과 조직 재배치를 중심으로 인사

사실상 ‘쇼크’ 수준인 실적을 감안하면

그러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낸 SK

가 진행된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삼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게 재계의

하이닉스에서 무려 41명의 임원 승진

은 올해 인공지능(AI)·5G·바이오·전장

관측이다.

혹은 신규 임원 발령자를 내는 등 ‘성

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바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몇년

있어, 각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간 외부 영입 등을 통해 수시로 필요

SK㈜ 장동현 사장, SK텔레콤 박정

발탁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각 사업을

한 인채를 채우는 인사를 해왔고, 이

호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등

이끌어 갈 외국인 임원이나 상징성이

는 정기 인사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재

큰 여성 임원 발탁 가능성도 높다.

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이제는 정기

작년에 교체한 상태여서 올해는 큰 폭

인사가 승진인사 정도에 포커스가 맞

의 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최고협의기구

◇ 정의선, ‘실적 쇼크’ 어떻게 반영할까

과주의’ 원칙을 철저하게 반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정의선 부

정 부회장이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수펙스추구협의회도 지난해 개편이

회장이 최근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

승진한 것 역시 인사에 큰 영향을 미

있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로 승진했음에도 상시 사장단 인사를

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

보인다.

하고 있어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을 것

다. 정 부회장은 평소 “회장님이 계신

다만 ‘장수 CEO’일지라도 실적 개선

으로 전망된다. 다만 핵심 계열사 현대

데…”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등 ‘세대

이 뚜렷한 경우 유임 가능성이 큰 반

차가 3분기 최악의 ‘어닝 쇼크’를 기록

교체’라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을 꺼리

면 일부 CEO의 경우 리스크 관리 능

한 것이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것으로 전해졌다.

력에 대한 평가에 따라 교체 가능성이

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다만 3분기 실적 악화는 이번 인사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은 4대 그룹 가운데 연말

의 폭을 키울 수 있는 요소다. 업계 관

사장단 외에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인사를 가장 늦게 한다. 통상 12월 말

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상황이 굉장

는 ‘세대교체를 통한 딥체인지(Deep

에서 이듬해 1월 초에 임원 인사를 한

히 어렵고, 녹록치 않은 만큼 이를 변

Change) 가속화’라는 취지가 계속 적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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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할 하반기 사업보

최태원 회장은 최근 2년간 50대 젊

고회를 통해 계열사별 올해 성적표를

은 CEO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검토한 뒤 인사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

등 주요 계열사에 전면 배치해왔다. 이

로 보인다”면서 “신성장동력 확보 차

들이 호성적을 내면서 연말 인사를 통

원에서 획기적인 인사 명단을 내놓을

한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일어나지 않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올해 말 공식 퇴진하기로 한 구본준

다만, 최 회장이 ‘딥 체인지’를 통한

부회장의 계열분리 가능성에 대해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계

는 그룹 안팎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열사별 실행방안을 점검한 올해 CEO

당장 연말에 일부 계열사를 떼서 독

세미나가 연말 인사에 영향을 미칠 것 으로 보인다. ◇ 구광모, 계열사 ‘교통정리’ 어떻게

립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현재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 언스파크를 방문해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제공)

로써는 당분간 대주주 자격으로 지내

구 회장은 지난 7월 권영수 전 LG유플

크다는 반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면서 적절한 시점을 타진할 가능성이

올해 4대 그룹 연말 인사 가운데 ‘하

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전 LG 부회장

LG그룹은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이라이트’는 40대 총수인 LG 구광모

의 자리를 맞바꾸는가 하면 그룹 계열

진행한 이후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해

회장이 선보일 ‘포석’이다.

사의 임원 인사를 책임지는 인사팀장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앞

재계에서는 구광모 LG 회장 취임

을 교체한 바 있다. 그룹 측은 예단할

서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인사의 가능

후 첫 정기 임원인사인 만큼 변화의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성은 낮으며, 11월 말 12월 초에 인사

폭에 관심이 쏠린다. ‘4세 경영 체제’에

6개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부회장

보조를 맞출 인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

이 모두 ‘60대 원로’들로, 다른 그룹에

는 전망이 많다. 젊은 총수 시대를 맞

비해 세대교체가 늦은 데다 이 가운데

아 핵심 경영진의 세대 교체가 이뤄질

일부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구본준

포스코는 지난 7월 취임한 최정우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부회장 쪽 ‘라인’으로 분류된다는 점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대대적인 조

도 관전 포인트다.

직개편이 예상된다. 조직개편에 대한

LG그룹은 현재 구 회장을 구심점으 로 6인의 부회장단이 보좌하는 체제

그러나 아직 젊은 구 회장이 자리를

로 운영되고 있다. 40대 초반의 구 회

잡을 때까지 노련한 전문경영인의 보

장이 자신만의 경영색깔을 입히는 과

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 포스코, 대대적 조직개편에 연동

윤곽이 나오면 임원인사는 여기에 연 동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1월

정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특히 최근 지주사인 ㈜LG와 LG유

5일 현장중심의 경영을 강화하는 것

제기된다. LG그룹이 새 동력 발굴 등

플러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서로 바

을 골자로 하는 내부 개혁과제 설명회

사업환경 또한 변화의 한복판에 선 가

꾸는 인사를 했기 때문에 또다시 판을

를 연다.

운데 외부 인재를 영입할 지도 주목된

크게 흔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

다. 취임 후 한 달 만에 이뤄진 원포인

도 있다.

트 인사 수준의 파격일지도 관심이다.

58

November 2018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은 조만간

여기에는 서울 근무 인원 1500여 명 중 300~500여명을 포항제철소 본사 와 광양제철소 등 생산 현장으로 재배


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

시키고 48명을 보직 이동시켰다.

졌다. 현장 밀착형으로 지원 업무를 강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내정

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상생 발전

된 박 부회장은 삼성그룹 공채출신

하겠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다만 이

(1978년 입사)으로 삼성생명 대표이사

러한 대규모 인력 이동은 직원들의 반

부회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8월 CJ에

발이 예상돼 당장 추진하는 것은 어렵

전격 영입돼 그룹 대외업무를 총괄해

다는 전망도 나온다.

왔다. 이에 따라 박 부회장은 앞서 건

포스코 관계자는 “인력 재배치를 검

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 퇴진한 전임

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규모

이채욱 부회장의 역할을 이어받아 그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룹 전반의 경영을 이끌게 됐다.

한화그룹은 과거와 같이 11월 말이 나 12월 초에 임원 승진 인사가 이뤄

CJ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 생활문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화기업 도약을 앞두고 박 부회장의 오

질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계열사별 실

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주력 계열사인

랜 경륜과 글로벌 분야에서의 전문성

적 변동이 크지 않아 인원도 예년과

대한항공의 경영을 맡고 있다.

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유사한 100명 안팎이 거론된다. LS그룹은 지난 2~3년 간 주요 계열 사 CEO들을 50대로 교체해왔기 때문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 CJ그룹, 임원인사 단행…

최 대표는 혁신기술 기반 오감체험관

박근희 부회장, 지주사 공동대표로

‘4DX’및 다면상영관 ‘스크린X’ 사업의

에 이번 정기 임원 인사규모는 통상적

CJ그룹은 지난달 23일 통상적인 시

경험을 살려 CGV 미래전략 수립 및

인 승진인사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점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겨 정기 임원

글로벌사업 내실화를 진두지휘할 것

대한항공은 통상 연말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삼

이라는 게 CJ 측 설명이다.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는 임원인사 발

성 출신으로 지난 8월부터 대한통운

이번 인사는 당초 CJ가 연말인 12월

표가 3월 말로 몇 달 지연됐다. 대한항

부회장을 맡은 박근희(65) 부회장이

말이나 이보다 한 달 정도 빠른 11월

공은 임원인사에서 파격보다도 조직

지주사인 CJ주식회사로 소속을 옮겨

께 임원인사를 실시해온 점과 비교하

의 안정성을 추구하며 보직 변경 규모

공동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면 다소 이른 시기에 단행됐다. 임원인

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

사를 앞당겨 신임 임원들의 주도로 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임원 30명을

고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박근

격적인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해나가겠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

희 CJ대한통운 부회장을, CJ CGV 신

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 일반 직원 대상 상반기 인사도 4월

임 대표이사에 최병환(54) CJ포디플렉

CJ 관계자는 “’성과 있는 곳에 승진

말에 이뤄졌다. 대한항공 측은 “아직

스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

있다’는 가장 기본적 원칙에 충실하고

은 임원인사의 정확한 시기와 구체적

다. 또 CJ주식회사의 최은석(51) 경영

자 한 인사”라며 “초격차 역량 기반의

인 내용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올해

전략 총괄, 강호성(54) 법무실장을 각

독보적 1등 달성과 글로벌 가속화를

한진그룹의 임원인사도 3월 중순을 넘

각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위해 조직을 혁신하고 내년도 사업계

기고 단행됐다. 지난해에는 1월 초 임

괄부사장 2명, 부사장 3명, 부사장대우

획 수립을 앞당기는 등 선제적 미래대

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원태 총괄 부사

9명, 신임임원 35명 등 총 77명을 승진

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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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남북관계 긴급진단

지연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11월 미 중간선거 전후→내년 1월초 예상 시기 늦춰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

년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만간 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일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10월 개최 또는

정상회담 시기가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

(1월8일)을 감안하면 그 이전인 1월 초

중간선거 전후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다. 당초 미국 중간선거(11월)를 전후해

께 열릴 수도 있다.

했다.

열릴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후 북미간

앞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성과

물밑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년 초 정

북미 간 팽팽한 기 싸움으로 동력을 잃

가 담보되지 않는 2차 정상회담을 선거

도로 개최시기가 조율되는 듯하다.

었던 북미 대화는 9·19 평양공동선언

카드로 활용할 계기가 사라지면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과 한미 정상회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국 정부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이

(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열린 중간선

방북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속도를 내게

는 미국이 장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제

거 관련 유세에서 2차 북미회담 시기와

됐다.

재 강화 등 북한을 충분히 압박해 확실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며 속도 조절 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

북미 양측이 이른 시기 개최란 공감 대를 형성하면서 미 중간선거 이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한 비핵화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 국은 조금 서두르지 않는 듯한 느낌”이

후에 열릴 것 같다’고 언급함에 따라 미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말

라며 “전술적으로 북한이 서두르면 지

행정부 내에서 2차 정상회담 시기를 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조

렛대로 활용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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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핵 신고 VS 상응조치 두고 북미 여전히 팽팽한 기 싸움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다”고 지적했다.

뤄질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사실상 물

표로 한 경제 개발계획의 성과를 만들

무엇보다 북미가 비핵화 실무협상 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상이 고

기 위해 제재 완화의 물꼬를 터야하는

정을 좀처럼 확정하지 못하면서 북미

비에 직면해있다. 북미가 제일 중요한

북한으로서도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늦

정상회담 일정도 자연스럽게 지연되고

협상대상인 검증문제를 두고 서로 양보

어지면 경제구상도 늦어져 아쉬운 상황

있다.

하지 않기 위해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다.

실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차 방북 당시 북미간 실무협상단을 구

이게 잘 극복되면 협상이 향후에도 잘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지금 상황에서 언제 이뤄 진다고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내달

성, 비핵화 방법을 구체화하고 북미정상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는 폼페이오

미 중간선거 결과와 얼마만큼 현 구도

회담을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합의

장관이 꺼내든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에서 북한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느냐에

했지만 아직 실무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

따라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 이는 여전히 북한의 핵 리스트 제

관은 지난달 19일 멕시코 방문 중 ‘열흘

도 있다”고 내다봤다.

출 등 실질적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제

쯤 뒤’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

이를 감안하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

재 완화 등 상응조치에 대해 북미가 여

담이 열리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위급

최 가능성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

전히 샅바싸움을 벌이며 접점을 찾지

회담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 시기도 구

다. 그러나 미국 역시 중간선거라는 빅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체화 될 것을 보인다.

이벤트가 있는 만큼 양측이 물밑 채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

향후 북한의 협상 태도도 2차 정상회

등을 통해 대화를 급진전시킬 경우 조

터장은 “현재로선 일정도 촉박하고 북

담 시기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

기에 ‘깜짝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 역시

미간 대화 진행이 잘 되지 않고 있어 미

정은 국무위원장이 2020년 달성을 목

배제할 수는 없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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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北 김정은 서울 답방 연내 이뤄질까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마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박수를 치고 있다.

연내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개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 안팎에서는 북미가 연내 정상회

온다. 이미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담을 개최해 영변 핵시설 폐기에 상응

에서 ‘영변 핵시설 조건부 폐기’ 카드를

연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는 조치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고, 이

제시하며 미국에 공을 넘긴 만큼 북미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

간 협상에서 결과가 나와야 남북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의 세 번째 정상회담에

해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확인한

간 후속 만남이 가능할 거라는 이유에

서 서울 답방을 약속하고, 이 내용을 평

다음 남·북·미 3국이 종전선언을 발표

서다. 즉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종전

양공동선언에 넣었다. 그리고 문 대통령

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선언’을 목적으로 하고 있을 경우 제2차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르면 연

방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이 나

그러나 최근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반드시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에 제2차 북

선행돼야 한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김

이에 미국은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미 정상회담이 내년 1월 이후에 열릴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현실적으로

개최를 기정사실로 하고, 마이크 폼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경우의 수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이오 국무장관이 10월 초 평양을 방문

늘었다. 이 발언은 최근 북미 간 핵심

한편으로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해 김 위원장과 면담하며 비핵화 협상

의제가 ‘종전선언’에서 ‘제재완화’로 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힘을 실어주는

동력을 되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뀌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도 무관하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이루어질 거라는

대통령은 11월에 있을 중간선거 이후에

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망도 나온다. 남북은 지난 5월 북미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을 만나게 될 거라고 밝히며

62

November 2018

이러한 흐름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

교착 국면에서 깜짝 정상회담을 기회


삼아 제1차 북미 정상회담 개

국무장관이 이달 초 평양을

최를 견인한 바 있다. 여기에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하

다가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

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연내

문해 ‘한반도 평화’를 거듭 약

개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

속한다면 이것만으로도 긍정

졌다.

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북미가 연내 정상회담을

해석도 나온다.

가질 경우 영변 핵시설 폐기

또한 북한 입장에서도 미

에 상응하는 조치에 관한 합

국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 상

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문재

의를 도출하고, 남·북·미 3국

황에 연연하는 것보다 김 위원장의 연

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종전선언을 발표하는 구체적인 그림

내 서울 답방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회

의견 합의를 본 연내 종전선언 계획도

까지 그려졌다.

복되고 있음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게

시기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비핵화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

나온다.

그러나 북한이 줄기차게 강조하던 종 전선언 대신 제재완화 요구에 대한 목

고 판단할 거라는 관측이다. 이 경우 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달 평

소리를 비중있게 내기 시작하면서 미국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는 무

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도 다시금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분

관하게 연내 방문이 추진될 가능성이

비핵화를 실천적 단계로 끌어올리는 평

석에 무게가 실린다.

있다. 남북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양공동선언에 합의하며 연내 종전선언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남북이 서로

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 담 개최시기를 연말이나 내년 초로 늦

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남북 정상은 지난 4월 판문점선언에

춘다면 남북미가 머리를 맞대야 풀 수

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며

서 올해 종전을 선언하자고 전격 합의

있는 종전선언 논의도 그 이후로 미뤄

“종전선언을 목표로 할 수는 있겠지만

한 바 있다. 6월 역사적인 1차 북미 정

질 수밖에 없다.

서로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회담이 열리면서 종전선언 합의가

전문가들도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는 차원에서 접근할 수도 있을 것”이라

가시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북한의 ‘선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내 정치 상황과

고 말했다.

(先) 종전선언-후(後) 비핵화’ 주장에

맞물려 내부 체제를 정비하는데 집중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말께 북한 당

미국이 ‘선 비핵화-후 종전선언’ 요구로

야 입장이어서 이를 제쳐두고 북한 문

국자와 만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

맞서며 북미 관계는 더는 진척을 보이

제를 선결 과제로 삼기는 부담스러울

와 개최 시점, 장소 등을 논의할 예정이

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것이란 분석이다.

다. 이 회담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윤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으로 교착 상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1월

곽이 잡힐 경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태에 빠졌던 북미 관계가 지난달 3차

중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을

시점도 조금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상궤도에 오르며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이 참여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불씨가 되살아나

하는 4자 종전선언이 가장 이상적인 로

는 듯 했다.

드맵이었다”며 “북미 정상회담이 11월

연내 종전선언 어려워지나…북미회담 내년 초 예상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늦

미국은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개최 를 기정사실로 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이후로 미뤄진다면 연내 종전선언도 어 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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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철우 번개장터 CPO

“중고물품 대신 벽돌?... 보험으로 차단” ‘택배상자를 열었더니 벽돌이 나왔어요.’ 송금까지 했는데 중고물품 대신 벽돌이 왔더라는 사 연은 이미 잘 알려진 중고거래 사기사건이다. 파손된 상 품이나 짝퉁을 보내고 잠적한 사기범에게 피해를 입었 다는 사례도 상당하다.

럼에도 중고거래는 필요한 물건

“중고거래 시 ‘중고나라’부터 떠올리

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는 30~40대가 많을 것 같다. 중고나라

에서 매력적이다.

가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한다면 우

만약 사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면 중고거래가 더 활성화하지 않을까? 이 같은 고민 끝에 국내 대형 중고거 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에이스손해보험

리는 앱 기반이다.

-편견일지 모르지만 앱 기반이라 거래 사기가 더 많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 사기거래는 전체 거래 의 1% 미만에 불과하다. 오히려 거래를

중고나라는 카페에 물건과 연락처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시스템이 사기를

올리는 과정과 개별 연락 및 송금·택배

크게 줄였다고 본다. 개별 연락은 번개

등 과정이 별도로 이뤄진다.

톡이란 자체 메신저에서 이뤄지고 인터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을 앱으로 통

넷쇼핑 등에서 결제하듯 자체 결제수단

개별 중고거래에 보험을 도입한 사례

합했다. 즉 앱에서 매물검색부터 흥정,

인 ‘번개 페이’로 지불할 수 있다. 송금

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초다. ‘번

거래, 송금, 배달까지 한 번에 이뤄진

이나 택배도 앱 자체시스템 하에 진행

개보험’을 추진한 번개장터 김철우 최고

다. 아무래도 앱 기반이다 보니 모바일

된다.

제품 책임자(CPO)를 만났다.

에 좀 더 친숙한 10~20대가 주 고객층

이처럼 중고거래 전 과정이 앱에서

이다.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

컨트롤 가능한 구조다보니 사기가 방지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이라고 보면 될

된다. 가령 회사 내 운영 팀에서 허위매

것 같다.”

물로 의심되는 게시물이 발견되면 판매

(chubb)과 손잡고 보험을 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번개장터’가 생소하다는 사람도 있다.

64

November 2018


거래의 10% 수준에

상품 금액의 2.4%이며 피해입은 물건

그친다. 나머지 90%

금액만큼,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된다.

가 여전히 계좌이체

단 상품 미발송은 제외다.

등 송금을 원하더라.

미발송시 어차피 송금액을 그대로 돌

이 경우 사기에 노출

려받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굳이 보험

될 우려가 좀 더 크다.

이 필요 없어서다. 일반보험보다 보험금

겹겹이 안전장치를

청구가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보통 보

두었지만 만에 하나

험금을 청구하려면 개인이 서류를 준비

발생할 사기도 보호하

해 일일이 소명하는 번거로움을 거친다.

자는 생각에 보험을

하지만 모든 준비 과정을 우리가 진행

떠올리게 됐다. ‘최후

한다. 출시한지 한달 남짓밖에 안 돼 아

의 안전장치’라고 생

직 소비자 반응을 지켜보는 중이다. 소

각한다. “

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객 피드백 을 기반으로 보험료와 보장범위 등도

-보험상품 개발과정

개선할 계획이다.”

이 궁금하다. “아무래도 국내는

-앞으로 중고거래 시장은 어떻게 될까.

물론 세계에도 존재하

“10~20대는 다른 세대보다 중고거래

를 차단한다. 개인 간 번개 톡에서 가격

지 않는 상품이다 보니 이를 개발해줄

에 익숙한 것 같다. ‘남이 쓰던 옷을 어

흥정이 이뤄질 때 피싱사이트로 의심되

보험사를 찾아야 했다. 회사 내부에서

떻게 입냐’는 거부반응이 적은 편이다.

는 인터넷 주소가 오간다면 경고메시지

구상은 1~2년 전부터 해왔지만 실제로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저렴하게 살 수 있

도 발송한다. 물품 미발송 시에는 안전

보험사를 만나고 구체화한 것은 올 초

다면 남이 쓰던 것도 상관없다는 의식

거래 에스크로 제도로 돈을 돌려받을

부터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

이 더 강하다고 느꼈다.

수 있다. 겹겹이 사기차단 시스템을 갖

인 에이스손해보험과 손잡았다.

춘 셈이다.”

앞으로 이들 세대가 주요 소비층이

우리의 거래 및 사기 데이터를 기반

된다면 이전보다 중고거래가 활발해질

으로 에이스 손보와 논의했다. 이 같은

것으로 전망한다. 그만큼 번개보험의 역

-그럼에도 중고거래에 보험을 도입한

개발연동이나 중고거래 보험 상품 개발

할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모두 에이스 손보에서 처음하는 일이라

김 이사는 부산대에서 환경공학을 전

이 프로젝트를 본사 첩(chubb)에서도

공한 뒤 2013년 카카오 자회사 중고거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다.”

래 플랫폼 셀잇을 공동 창업했다. 지난

“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시스템 상 거 래금액의 약 3%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해외 중고 플랫폼과 달리 국내에서는 페이 결제 이용자가 전체

해 셀잇이 네이버 기반 중고거래 플랫 -’번개보험’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송금할 때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폼 퀵켓과 지금의 번개장터로 합병한 뒤부터 CPO직을 맡고 있다.

November 2018

65


INTERVIEW 오재민 액트투 테크놀로지스 대표

“블록체인, 사용자 ‘퍼스트 유저’로... 실용화 사례 곧 등장” “블록체인은 기술을 마지막에 접해 엔드 유저(end user) 불리던 사용자를 퍼스트 유저(fist user)로 만들어 준 기술입니다. 곧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유즈케이스 가 등장해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결국 블록체인이 세 상을 바꿀 기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겁니다.”

트코인이 등장한 이래 탈중앙 네

암호화폐가 세상을 바꿀 기술이라고 믿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업계

트워크 구성원리인 블록체인은

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이다.

의 관심이 높다”며 송금, 결제 등 금융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로 불리며 주목

오 대표는 현 시점을 과열된 암호화

을 받아 왔다. 하지만 네트워크 참여자

폐 시장이 투기 광풍이 지나며 잠잠해

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암호화폐가 투

지고 관련 기업들이 이제는 실제 서비

오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기 광풍에 휩싸이며 이제는 블록체인마

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시기라고 진

하고 맥쿼리, 크레디트 스위스, 소시에

저 ‘도박’ 취급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

단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을

떼 제너럴 홍콩, 도이치뱅크 등을 거친

는 떼어놓을 수 없는 블록체인과 암호

거쳐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일

주식·채권 구조화 상품을 다루는 금융

화폐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반적인 자산이 등락을 반복하듯 암호화

전문가다. 특히 핀테크 산업에 관심을

않고 있다.

폐도 이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이다. 극

보여온 그는 두나무의 자회사인 두나무

그러나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믿고,

복의 계기는 ‘유즈케이스’가 등장해 블

투자일임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기획 단계에만 머문 아이디어를 실제

록체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되는 순

현실에 내놓을 ‘유즈케이스(use case)’

간”이라고 답했다.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이 많다.

오 대표는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기

분야도 빠른 시일 내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 업계로 뛰어들게 된 배경으로 기존 금융 산업을 벗어나지 못하는 핀테크 산업의 한계를 봤기 때

서울 서초구 한화 드림플러스 본사에

술을 체감할 유즈케이스는 게임부터 시

서 만난 오재민 액트투 테크놀로지스

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구글과

오 대표는 “금융산업이 사회 전반에

대표도 도박 취급을 받는 블록체인과

애플 앱스토어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막대한 역할을 해왔지만 2008년 글로

66

November 2018

문이라고 말했다.


벌 금융위기에서 보았듯이 이제는 복잡

는 전 과정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고 말

폐에 대해 부정적인 정부에 대해서 쓴

다양해진 사회의 요구를 기존 시스템으

했다.

소리를 했다. 그는 “사회 전반에 미치는

로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

오 대표는 실제 사례가 등장하지 않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감독당국으로 규

한 이유로 많은 핀테크 업체가 생겨났

아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의심받고 있

제를 위해 고려할 사항이 많은 것을 이

지만 모두 기존 금융기관의 인프라를

는 현 상황에 대해 낙관하고 있었다. 블

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정부는 앞서 가

이용하기 때문에 의존도가 크고 글로벌

록체인은 극히 초기 산업인데다 투명성

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우리가 주

서비스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을 표방해 공개된 정보가 많아 그만큼

도권을 빼앗길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

우려도 크다는 것이다.

는 인식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 사회에 필요한 금융서비 스의 확장을 위해서는 독립되고 유연한

그는 “인터넷과 스마트폰도 초기에는

그는 “블록체인 만큼은 전 세계가 한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볼품 없고 의심만 잔뜩 가는 그저 작은

국을 바라보고 있다. 가깝게는 싱가폴,

블록체인에서 가능성을 보고 뛰어 들었

가능성에 지나지 않았다”며 “지금도 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부터 미국, 유럽까

다”고 말했다.

상현실, 무인 자동차, 드론, 바이오 기술

지 해외에서도 한국의 동향을 궁금해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액트투 테

등을 보면 그 기술들이 우리의 생활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구가 적고 시

크놀로지스는 블록체인의 설계부터 개

바꿀 신기술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쓰

장이 크지 않은 우리나라는 기술 주도

발, 운영 방법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블

일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갈 길이 멀다”

권을 빼앗기면 다시 찾아오기 어렵다”

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이 기업은 새로

고 부연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그 기술

고 호소했다.

운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암

보다도 더 어린 초기 산업”이라며 “다만

이어 “우선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

호화폐 거래소 GDAC을 비롯해 전 세계

대부분의 신기술이 기업의 연구실에서

는 산업 참여자와 함께 연구 조사를 하

블록체인 전문 기업과 블록체인 도입에

비밀리에 진행되다가 완성품이 된 후에

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이라며 “단

관심이 있는 전통 기업을 연결하는 산

야 대중에게 사용되는 반면에 블록체인

발성 공청회나 미팅이 보다는 민관 전

업 협력체 ‘업그라운드’를 공동 운영하

은 오픈소스로 모두에게 공개돼 높은

문가로 이루어진 TF를 구성하고 장기

고 있다.

관심을 받고 있어 걱정도 많은 것 같다”

적으로 산업을 이해하는 과정이 선결이

고 분석했다.

되어야 규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또한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하 는 여러 기업에 컨설팅 및 초기에 필요

오 대표는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개방

한 블록체인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하고

성이 세상을 바꿀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있다.

내다봤다.

국제 공조에도 진도를 맞출 수 있을 것” 이라고 제안했다. 요즘 오 대표는 인재 채용에 정성을

최근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그는 “신기술은 대부분 기업의 연구

쏟고 있다.50여명의 회사 규모를 대규모

와 블록체인 기반 중고거래 시스템 도

실에서 비밀리에 진행돼 사용자는 최종

채용을 통해 연말까지 두 배로 확대하

입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단계에서 접할 수 있다. 엔드 유저라고

기 위해서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의 유

오 대표는 “암호화폐 지갑, 보안 등

불리는 이유”라며 “하지만 블록체인은

즈케이스를 직접 구현하기 위해서 개발,

블록체인 산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기술

초기 펀딩에 참여한 사람은 토큰의 최

서비스 기획, 디자인 관련 인재들이 많

과 사업성의 접목을 통해 준비하고 있

초 수취자가 된다. 사용자를 기술 혁신

이 필요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액

으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을 가장 먼저 체험하는 퍼스트 유저로

트투 테크놀로지스는 블록체인의 본질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부

연구부터 서비스 운영, 마케팅에 이르

오 대표는 여전히 블록체인과 암호화

한다”고 말했다.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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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전인지 LPGA 투어 우승

전인지, 인고의 세월 딛고 부활 노래하다

전인지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

2년 넘게 무관에 그쳤던 전인지가 슬

(LPGA) 투어 무대에 자신의 존

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재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으로 보인다.

그러나 2년 넘게 우승을 하지 못하리라 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2017년에는 준우승만 다섯 차례 기

전인지는 지난달 14일 인천 스카이

2015년은 전인지의 해였다. 전인지는

록했다.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어야

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 72)에서 열린

그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 여

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전인지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마

자오픈 우승을 거머쥐었고, 일본여자프

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앞서 인천에서

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

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

널 크라운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전인지

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다. 곧바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KLPGA) 무대에서는 5관광의 위업을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전인지’란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첫 우승이자,

달성했다.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2016년 화려하게 LPGA 무대에 입성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3라운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정상에 섰다.

한 전인지는 그해 신인왕과 최저타수

드까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선두 그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째를 수

상을 수상했다.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룹 찰리 헐(잉글랜드), 다니엘 강(미국)

확했다.

이후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는 2타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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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그러나 전인지는 부담감을 잊은 듯

는 말인 것 같다. 힘든 시간이 한 번에

“관련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경기 초반부터 버디를 잡기 시작했고,

온 것이 아니라 조금씩 왔었다. ‘그 대

20, 21살 때 투어에 올라와서 우승하고

결국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면서 유유

회가 너한테 터닝포인트가 될 거야’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히 우승컵을 끌어 안았다.

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한 순간에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이 올라오니 신

전인지는 경기 내내 승부사의 기질

좋아질 수 있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부

기했다. 그런데 안되기 시작하면서 악

을 보였지만, 우승을 차지한 후에는 결

터 들었다. 이럴 때 마음가짐을 건강하

플이 생겼고, 여자로서 참기 힘든 속상

국 감췄던 눈물을 쏟아냈다.

게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의 진심을 받

한 말들도 나왔다. 이런 악플들이 가슴

아들여 보자’ 라고 마음먹었다. 마지막

에 콕 박히더라. 그 말에 반응하는 내

홀에서도 그런 말들을 떠올리며 플레

자신이 한심하고 미웠다. 나를 더 일어

이했다.”

나기 싶지 않게 만들었다. 무서웠다. 그

다음은 전인지와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우승이 확정된 순간 지난 힘들었던

렇다고 욕을 듣기 싫다고 다른 사람으

시간과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이 생

- 한국에서는 국보(보물)라고 칭하는

로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제는 기

각나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이곳에서

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나.

회가 된다면 앞장서서 그런 분위기를

는 울지 않도록 노력해보겠다(웃음). 우 승해서 많이 기쁘다.” - 그동안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

“솔직한 마음으로는 잘 모르겠다. 많

잘 바꿔보고 싶다. 상대 선수를 깎아내

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리는 것보다 모두가 잘 어우러지는 따

에 감사했었는데, 힘든 시간 동안 그것

뜻한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을 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메이저 대회 우승을 2번 한 이후

이번주에 많은 팬분들 앞에서 플레이

3번째 우승 역시 메이저 대회였으면 하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라는 것

는 욕심이 있었다. 그렇다고 다른 대회

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1, 2라운드 더블보기가 있었고, 3라 운드에서 보기가 있었다. 오늘도 10번 홀 보기가 하나 나왔다. 더 이상의 보기

서 우승 욕심을 내지 않은 것은 아니었 다. 우승을 못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

- 12번홀 파세이브에 대해.

- 이번 대회서 샷감이 좋았는데.

는 없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주 대회

다. 조금씩 조금씩 부정적으로 생각하

“사실 대회 시작하기에 앞서 잘하고

게 되고 스스로를 바닥으로 내려보냈

싶은 마음이 컸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던 것 같다. 이 시간 동안 가족은 물론

속상했다. 샷 감이 좋았다기 보다는 믿

그런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때 칩

이고 매니지먼트 팀들을 힘들게 했다.

음이 우승으로 이끌어줬다고 말하고

샷이 다 맞고 나오더라. 저번에 못했던

이번 대회서 모든 분들 앞에서 우승으

싶다. 다른 사람들 경기에 반응하지 말

것까지 두 번 해보자고 마음먹었고, 이

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고 내 경기 스타일을 잘 발휘해보자 라

번에 2개를 해냈다. 첫 칩인은 1라운드

고 마음 먹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

4번홀에서 했고, 12번홀에서 나머지를

다.”

했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마음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

- 25개월만 우승, 한국에서는 3년만 우

은 어떤 의미인가. 악플과 관련됐나.

승이다. 극복해낸 과정을 설명해준다면.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이 전환

마다 칩인을 한 번씩을 하자는 나만의 목표가 있었다.

점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본인에게는 진짜 전환점이 됐나.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싶었다가 맞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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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올해 4월에 머리를 잘랐다. 예전부

오는 순간 ‘건강해야 돼’ 한 마디를 해

이번에 할머니께 우승하는 모습을

터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었다. 좀 더

주셨다. 그 말을 듣고 나의 건강하지 않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서 기쁘다.

나은 모습을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는

은 정신 상태를 바꿔봐야겠다고 마음

손녀딸 잘했다고 해주시면 감사할 것

데 더 속상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

먹었다. 이후 나를 위해주는 말에 진심

같다.”

졌으면 했는데 이것에 대한 루머들이

을 보려고 노력했다.”

많이 생기더라. 실연, 부모님과의 관계 등등에 대한 말이 나왔다. 지나고 보면 작은 것들인데 그 때 나에게는 전혀 작

- SNS을 보면 열기구를 탄다든지 아이 - 할머니는 본인에게 어떤 분이신가.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할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할머니가 해주신

지 않았다.

스 하키를 배우는 등 많은 활동을 했는 데, 부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됐나.

크게 반응했었고, 그런 것들이 모여

밥과 반찬들을 먹고 자랐다. 가족이 아

“SNS에서 보여주는 내 모습은 전부

서 한 때는 바닥에서 움직이고 싶지 않

프다는 것은 되게 속상한 일이다. 소중

가 아니다. 골프 선수가 아닌 다른 것을

았었다. 8월 내 생일 때 한국에 있었는

한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 못했을 때는

했을 때 공유하는 공간이다. 골프가 뒷

데 그 당시 할머니가 다치셨다.

슬프더라. 제 골프 경기를 보는 것이 일

전인 적은 없다. 골프와 관련된 것으로

할머니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고 싶

상이셨는데,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

SNS을 채우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또

어 새벽에 달려갔었다. 중환자실에 계

드리고 사랑하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

다른 전인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셔서 30분 면회를 할 수 있었는데 29분

런데 자꾸 그 기회를 놓치는 내 모습이

공간이다. 사진 속 순간들은 행복한 순

동안은 나를 기억 못하셨다. 그런데 나

스스로를 더 힘들게 했다.

간이었다. 공유하고 싶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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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골프 태극낭자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

제3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위풍당당한 여자골프 선발팀의 모습

수령했다.

프가 끈끈한 팀워크를 뽐내며 제

8개국 32명이 출전하는 UL 인터내

위기를 바꿨다. 박인비(30·KB금융그

3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L

셔널 크라운은 국가의 명예를 건 팀 매

룹) 등 출전 예정자들의 불참으로 대신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치 플레이 대회다. 2014년 시작돼 올해

나선 전인지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으로

3회째를 맞이했다.

우승의 큰 공을 세웠다.

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골

유소연(28·메디힐), 전인지(24·KB금 융그룹), 박성현(25·KEB하나은행), 김 인경(30·한화큐셀)으로 구성된 한국

한국에서 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전인지가 승리를 따내며 분

이어 김인경이 브론테 로(잉글랜드) 를 꺾으면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여자골프 선발팀은 지난달 7일 인천 송

3라운드까지 2명씩 조를 이뤄 포볼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가장 마지

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매치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마

막에 출발한 유소연은 끈질긴 추격 끝

끝난 대회에서 최종 승점 15로 정상에

지막 날 싱글 매치로 최종 순위를 정했

에 렉시 톰슨(미국)과 무승부를 이끌어

올랐다.

다. 한국은 포볼 매치에서 참가국 중 가

냈다.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2위를 차지 했던 한국은 세 차례 도전 끝에 처음으 로 이 대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안방 에서 거둔 쾌거라 더욱 값졌다. 우승을 합작한 4명의 선수들은 우승 상금 10만 달러(약 1억1300만원)씩을

장 많은 승점 10(5승1패)을 획득해 우 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한데 모여 기쁨을 만끽했다. 잉글랜드와 미국이

1대1로 승부를 겨루는 싱글 매치에

승점 11(5승1무4패)로 공동 2위에 올랐

서 한국은 가장 먼저 출격한 박성현이

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7만5000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자존심 대

명의 팬들이 몰려 여자 골프를 향한 높

결에서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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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파라다이스시티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 사미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

사미가 추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파티 플레이스’에 초점을 맞춰 파티용

스시티’가 지난달 21일 부티크 호

5000억 원이 투입된다. 전체 부지는 축

품 대여 서비스, 와인·프리미엄 스낵·미

텔·스파·클럽·플라자·예술전시공간·스

구장 46배 크기인 약 33만㎡(약 10만

네랄 워터 등 무료 미니바 서비스를 제

튜디오 등으로 구성한 2차 시설을 개장

평)에 달한다.

공한다.

했다. 이를 통해 한층 강화한 아트테인

지난해 4월 파라다이스 호텔&리조

‘플라자(PLAZA)’는 유럽의 광장을 구

먼트(ART-TAINMENT) 경쟁력으로 글

트, 파라다이스 카지노, 컨벤션 등 1차

현한 넓은 실내 공간에서 계절, 날씨 등

로벌 관광시장을 공략할 태세다.

시설이 총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

에 상관없이 쇼핑, 외식, 문화생활을 마

로 들어섰다.

음껏 즐길 수 있는 실내형 쇼핑문화 공

소유·운영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박 병룡 대표는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

이번에 위용을 드러내는 2차 시설은

간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자기

이스시티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이번

약 11만㎡(약 3만3000평) 규모로 다양

부상열차가 이곳에 닿는다. 엔타스 면

에 선보이는 2차 시설은 엔터테인먼트

한 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터

세점을 비롯해 ‘전원’ ‘진가와’ ‘프로간

요소를 강화한 ‘펀시티(Fun-City)’를 지

를 잡는다.

장게장’ ‘오발탄’ ‘발재반점’ 등 외식 브

향한다”며 “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

중심은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

랜드, 테디베어 브랜드 ‘조안베어’, 프리

합한 차별화한 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

라디소(ART PARADISO)’다. 유러피안

미엄 유아 전동차 브랜드 ‘디트로네’ 등

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랜드

감성을 모티브로 한다. 국내 부티크 호

K-푸드·뷰티·라이프 스타일 등을 대표

마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텔 중 최초로 전 객실이 스위트룸이다.

하는 브랜드가 입점한다. 계절별 페스

밝혔다.

8개 층에 총 58개밖에 되지 않는 이유

티벌, 이벤트 등을 펼친다.

2014년 11월 착공한 파라다이스시

다.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새라새’, 아트

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

파라디소 투수객을 위한 프라이빗 스파

‘크로마(CHROMA)’는 성인 3000여

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

와 피트니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동북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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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

파라다이스시티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주니어 스위트

규모 클럽이다. 일렉트릭 댄스 뮤직

슬라이드·토네이도 슬라이드가 있어 짜

스, 스트리트 공연 등 이색적이고 화려

(EDM)·트랜스·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

릿하고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선사한다.

한 퍼포먼스가 상시 펼쳐진다. 다양한

의 음악과 디제잉을 연중 선보인다. 서

‘파 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로 콘셉트의 4개 층으로 이뤄져 각기

(PARADISE ART SPACE)’는 현대미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1층은 뮤직 라

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모

이 밖에도 영화, 드라마 제작을 비

운지, 2층은 대중적인 EDM의 메인 스

던&컨템포러리 예술전시공간이다. 상설

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이벤트를

테이지와 마니아적 DJ 음악을 선보이는

전시관, 기획전시관 등을 갖추고 동·서

개최할 수 있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서브 스테이지, 3층은 VIP를 위한 스카

양을 아우르는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STUDIO PARADISE)’, 4000여 평 잔

이 박스 존, 4층은 국내 최초로 사계절

을 선보인다. 정구호 디자이너가 기획한

디공원과 6000여 평 역 광장으로 이

풀 파티가 가능한 비치 클럽이다.

개관 기념전 ‘무절제&절제(無節制&節

뤄진 시민의 쉼터이자 다양한 문화 예

유럽 스타일 공간에 한국식 찜질

制) : Overstated & Understated’에서

술 활동 공간인 ‘컬처 파크(CULTURE

방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스파 ‘씨메르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김호득, 이배

PARK)’ 등도 자리한다.

(CIMER)’도 독특한 시설이다. 1층에는

등 4인 작품을 선보인다.

먹거리가 즐비한 초콜릿과 캔디 스트리 트가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박 대표는 “이번 2차 시설 확충을 통

색다른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워터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내년 상반

해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외 관광 수

플라자·동굴 스파·버추얼 스파 등이 자

기 개장)는 놀이와 축제, 아트와 펀을

요를 촉진하고 침체한 관광산업을 활

리한다. 아쿠아 클럽을 갖춰 매주 금·토

융합한 가족 놀이시설이다. ‘빈티지한

성화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

요일 풀 파티를 연다. 크로마 4층 비치

밤의 유원지’를 테마로 미디어 아트를

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

와 이곳까지 두 곳에서 풀 파티 경쟁이

활용해 환상적이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며 “동북아 경제권 중심지에 있는 지리

벌어지는 셈이다. 2층은 편안하게 휴식

를 연출한다. 회전목마, 대관람차 등 클

적 강점과 제2터미널 개장으로 아시아

할 수 있는 찜질 스파존이다. 편백나무

래식한 놀이기구,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

룸·자수정방, 최고급 리클라이너가 설

360도 회전형 메가믹스 등 다이내믹한

공항의 위상을 통해 국제회의, 한류 행

치된 릴렉스룸 등으로 이뤄진다. 3층은

어트랙션 총 11종을 설비한다. 온 가족

사, 페스티벌 등 마이스(MICE)를 유치

인피니티 풀과 노천 스파존이 설치된다.

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카니발 게

할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포부

4층은 1층으로 내려오는 아쿠아루프

임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매직쇼, 서커

를 전했다.

November 2018

73


HEALING POST 세인트 레지스·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꿈의 호텔 경험하세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가 보유한 최상급 호텔 브랜드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사진 제공=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않고는 투숙하기 쉽지 않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당시 북

숙박료가 워낙 초고가인 데다 객실

현재 메리어트에 합병된 세계적인 호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숙소로 선택

수도 적은 만큼 투숙 경쟁이 치열하니

텔 체인인 스타우드에서 아시아·태평양

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지역 세일즈 & 마케팅 이사 겸 호주·피

브랜드가 ‘세인트 레지스’다. 세계 최대

이처럼 ‘꿈의 호텔’로 여겨지는 세인

지·뉴칼레도니아 지역 담당 이사를 역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가 보유한 최상급

트 레지스 브랜드 호텔 중 한 곳을 이끄

임하고, 2015년 개장한 세인트 레지스

호텔 브랜드다.

는 여성 수장이 최근 한국을 찾았다. 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초대 총지배인

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이다.

겸 앞서 2012년 개장한 쉐라톤 그랜드

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에도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일

코타이 센트럴을 책임지고 있다.

본(오사카), 중국(베이징·상하이·싼야·

미국 라스베이거스 복합 리조트 재

청두·톈진·선전) 태국(방콕), 말레이시

벌 샌즈 그룹이 마카오 내 신흥 관광지

아(쿠알라룸프르·랑카위), 인도네시아

역인 코타이 스트립에서 운영하는 복합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유는 최근 여

(발리), 홍콩(건설 중) 등 여러 나라에

리조트 ‘샌즈 리조트 마카오’를 이루는

러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하면서 마카오

있으나 아쉽게도 국내에는 아직 없다.

7개 호텔 중 메리어트 그룹 산하 브랜

를 찾는 한국인 가족 관광객이 급증한

국내에서는 당연히 경험할 수 없는데

드 호텔 두 곳인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데 발맞춰 양 호텔, 특히 한국에서도 최

이들 나라를 가도 웬만큼 용기를 내지

코타이 센트럴과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근 인지도가 높아진 세인트 레지스 마

74

November 2018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총지배인으로 부 임했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달럭스 킹 룸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로비

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한국에 알리기

포함 전 세계 모든 세인트 레지스 블러

가족, 허니문, 연인, 친구 등 ‘레저 마

위해서다.

디 메리 컬렉션을 선보이는 ‘세인트 레

켓’에서는 여전히 많은 한국 여행객이

“지난 3~4년 동안 마카오를 찾는 한

지스 바’, 코타이 스트립의 풍광을 조망

찾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낸 토레토 총

국인이 많이 늘어났다. 이에 우리 호텔

하며 마카오 유일의 보석 트리트먼트를

지배인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한국 내

도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관리하고 있

맞춤식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급 스파

마이스(MICE) 수요다.

다.”

‘이리듐 스파’, 갈라 파티, 기업 행사, 결

“최근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이 급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

혼식 등에 사용되는 628m²(약 190평)

증하면서 인센티브 관광, 미팅 그룹 등

럴은 총 38층에 걸쳐 477㎡ 공간에 침

규모 ‘애스터 볼룸’ 등이다. 이 밖에도

MICE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실 3개·욕실 4개·거실·식당·엔터테인먼

피트니스 센터, 야외 수영장 등 럭셔리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장이면서 비즈니

트 룸 등을 갖춘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스 측면에서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필두로 한 400여 실과 특별한 공간으로 이뤄진다. 이들 공간은 신선한 해산물, 프라임 등급 육류를 재료로 포르투갈 풍미가

초대형 컨벤션, 씨어터, 쇼핑센터 등

마카오는 과거의 부정적인 도시 이미

은 5층에서 연결되는 바로 옆 쉐라톤

지를 벗고 레저와 MICE를 아우르는 ‘관

그랜드 코타이 센트럴 등 샌즈 리조트

광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내 여러 호텔과 공유한다.

한국은 물론 중국 본토, 유럽, 미국

결합한 스페셜 다이닝을 선보이는 오이

“이미 세인트 레지스·쉐라톤 그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광객이 몰려오고 있

스터 바 & 그릴 ‘더 마노’, 고유 레시피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은 한국인 여행객

다. 이를 겨냥해 호텔들이 지속해서 문

만든 ‘마리아 도레스테’(동양의 마리아)

에게 인기 높다.

을 열고 있다.

November 2018

75


HEALING POST

다니엘라 토네토 세인트 레지스·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총지배인

수요도 늘었지만, 공급도 늘어난 만 큼 경쟁도 치열해지는 셈이다. 하지만 토레토 총지배인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호텔 객실 점유율은 경제 상황, 여

어서 이동할 수 있다.

직원이 근무한다. 이들은 한국인 고객

공항 바로 인근에 위치해 공항에서

의 체크인을 돕고, 투숙하는 동안 도움

호텔까지 이동하기 위해 또다시 긴 여

을 요청하면 즉각 응대할 수 있게 한다.

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 결과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이들을

행객 수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

우리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은 이동

다. 마카오는 꾸준히 발전하는 도시다.

시간을 절약해 더 많은 시간을 여행 자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 여행객이 방

체에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이어 “MICE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세인트 레지스

문한다. 마카오에 새로운 호텔이 계속

고객에게는 편의성 요소가 더 있다. 마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만의 경쟁력은 무

생겨나지만, 우리는 언제나 높은 객실

카오 최고의 미팅 시설들이 역시 외부

엇일까.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로 나가지 않고 객실과 실내에서 직접

“더 마노의 블러디 메리 칵테일, 애프

최고 성수기인 여름 시즌은 매일 거

연결된다. 게다가 이들 시설은 공간을

터눈 티, 미드나잇 서퍼 등 세인트 레지

의 만실이고, 그 외 시즌의 경우 주말은

효율적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극대화 한

스만의 대표 프로그램이 다양하나 가

언제나 만실을 기록한다.”

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 프로그램은 ‘버틀러 서비스’다”

가장 첫손에 꼽는 호텔의 장점은 ‘편

한국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의성’이다. “호텔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도 알

시설이 모두 연결돼 무더운 외부로 나가

렸다.

지 않고, 시원한 실내에서 얼마든지 걸

76

November 2018

“양 호텔에는 객실 팀에 여러 한국인

칭찬하고, 감사를 전하는 글이 정말 많 이 올라왔다.”

는 답이 돌아온다. 실제 세인트 레지스 버틀러 서비스는 10여 년 동안 세인트 레지스의 품질을 보증하는 증표로 자리매김했다. 거품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외관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더 마노’의 ‘로브스터를 곁들인 포르투갈식 해산물 라이스 캐서롤’

목욕 준비부터 일정 계획, 레스토랑 예

는 이 서비스는 다른 호텔 브랜드와 세

마카오의 문화를 경험하기에 아주 적격

약, 귀국 선물 준비까지 연중무휴 24시

인트 레지스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

이다. 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

간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점이자 자랑이다. 고객은 우리 호텔에서

지만, 마카오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현

해 객실 음료 서비스, 짐 풀고 꾸리기 서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의

지 여행사의 반나절 투어 프로그램을

비스, 다림질 서비스, 미화 서비스 등을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제공한다. 모든 투숙객에게 제공되는데

했다.

일부 스위트 투숙객에게는 전용 버틀러 가 배치된다. 토레토 총지배인은 “세인트 레지스 브랜드 100년 전통이 깃든 버틀러 서비

토레토 총지배인은 “부임 이후 매년

4년째 마카오에서 봉직하고 있는 토

한 차례씩 방한해 주요 여행사, 기업체

레토 총지배인은 앞으로 마카오를 찾을

들을 만나왔다. 한국 여행객이 계속 늘

한국인 여행객에게 “마카오의 역사적

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 시장을 특

인 유적지를 둘러보라”고 권한다.

별 관리할 방침이다”면서 “한국에서

스는 아무리 어렵거나 사소한 고객 요

“여행객은 마카오가 아주 특별한 도

아직 낯선 브랜드 호텔인 세인트 레지

청도 만족스럽게 해결한다. 자정에 이

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동서

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좀 더 가깝

국적인 과일을 요청하면 버틀러는 시

양 문화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매력을

게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개하

장에서 사 오거나 전 세계에서 공수해

발산한다.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도 익숙한 브랜

서라도 신선한 과일을 아침에 고객 앞

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에서 셔틀버스로

드 호텔인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코타

에 올리는 식이다. 개인 집사처럼 고객

갈 수 있는 바다 건너 구시가지, 호텔과

이 센트럴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겠다”

의 모든 요구 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

도보 거리에 있는 타이파 빌리지 등은

고 전했다.

November 2018

77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8년 10월 19일 종가 기준

78

November 2018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6 M 삼성전자 회장

153,845.6

51

조현준 50 M 효성그룹 회장

4,155.1

2

이재용 50 M 삼성전자 부회장

72,619.5

52

양용진 65 M 코미팜 회장

4,145.4

3

서경배 55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4,897.6

53

이웅열 62 M 코오롱그룹 회장

4,107.7

4

최태원 58 M SK 회장

44,399.6

54

진양곤 52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4,102.4

5

서정진 62 M 셀트리온 회장

39,810.8

55

김준기 74 M 전 DB그룹 회장

3,875.9

6

정몽구 80 M 현대차그룹 회장

36,631.2

56

김선영 63 M 바이로메드 이사

3,860.4

7

홍라희 73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3,773.4

57

구본능 69 M 희성그룹 회장

3,858.9

8

방준혁 50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3,680.3

58

김석수 64 M 동서식품 회장

3,822.0

9

이부진 48 F 호텔신라 사장

18,664.2

59

김상헌 69 M 동서 고문

3,663.0

10

이서현 45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8,664.2

60

장형진 72 M 영풍 회장

3,648.9

11

정의선 48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17,843.8

61

정몽규 56 M HDC그룹 회장

3,637.3

12

이재현 58 M CJ그룹 회장

17,467.2

62

조봉일 46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3,521.1

13

임성기 78 M 한미약품 회장

16,809.6

63

조현식 48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3,437.4

14

정몽준 67 M 아산재단 이사장

15,716.5

64

조현상 47 M 효성 사장

3,399.1

15

이명희 75 F 신세계그룹 회장

15,665.0

65

이채윤 68 M 리노공업 대표이사

3,302.3

16

최기원 54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4,148.8

66

담철곤 63 M 오리온그룹 회장

3,292.6

17

신동빈 63 M 롯데그룹 회장

13,017.4

67

정몽익 56 M KCC 사장

3,235.8

18

정용진 50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674.2

68

신격호 96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169.9

19

김범수 52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2,659.8

69

정성이 56 F 이노션 고문

3,130.7

20

구본무 作故 M 전 LG그룹 회장

12,608.9

70

정기선 36 M 현대중공업 부사장

3,071.6

21

허재명 47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1,945.2

71

정지완 62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016.3

22

조정호 60 M 메리츠증권 회장

11,658.0

72

정교선 44 M 현대백화점 부회장

2,948.2

23

김택진 51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1,090.2

73

이호진 56 M 전 태광그룹 회장

2,925.7

24

김대일 38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0,033.2

74

김기병 80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915.8

25

신동국 68 M 한양정밀 회장

9,282.2

75

허진수 65 M GS칼텍스 회장

2,898.1

26

홍석조 65 M BGF리테일 회장

9,036.2

76

조석래 83 M 효성그룹 명예회장

2,831.7

27

구본준 67 M LG 부회장

8,629.7

77

김인주 60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817.6

28

정몽윤 63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8,046.8

78

김홍국 61 M 하림 회장

2,792.5

29

김남구 55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101.1

79

이용한 54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2,748.1

30

구광모 40 M LG그룹 회장

6,972.3

80

김용민 42 M 퍼스텍 대표이사

2,738.4

31

조양래 81 M 한국타이어 회장

6,949.2

81

김호연 63 M

2,610.6

32

함영준 59 M 오뚜기 회장

6,606.2

82

이준호 54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2,591.7

33

이학수 72 M 전 삼성물산 고문

6,545.6

83

임병철 59 M 한불화장품 회장

2,590.8

34

허창수 70 M GS그룹 회장

6,136.8

84

박철완 40 M 금호석유화학 상무

2,580.7

35

정용지 48 M 케어젠 대표이사

6,112.6

85

이민주 70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551.1

36

김가람 40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5,439.0

86

조양호 69 M 한진그룹 회장

2,525.6

37

정몽진 58 M KCC 회장

5,386.0

87

김용우 57 M 더존비즈온 이사

2,519.8

38

정지선 46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5,316.4

88

허용수 50 M GS에너지 부사장

2,498.6

39

구본학 49 M 쿠쿠전자 사장

5,278.5

89

신영자 76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446.7

40

김승연 66 M 한화그룹 회장

5,254.9

90

윤동한 71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401.4

41

이화경 62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247.6

91

안성호 50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389.6

42

정유경 46 F 신세계 사장

5,132.9

92

강병중 79 M 넥센 회장

2,383.9

43

정현호 56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037.7

93

남승우 66 M 풀무원 대표이사

2,380.1

44

구본식 60 M 희성그룹 부회장

5,008.1

94

강정석 54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2,372.9

45

최창원 54 M SK케미칼 부회장

5,002.8

95

홍원식 68 M 남양유업 회장

2,340.6

46

김창수 57 M F&F 대표이사

4,927.5

96

김근수 70 M 후성그룹 회장

2,322.2

47

김남호 43 M DB손해보험 부사장

4,742.0

97

현정은 63 F 현대그룹 회장

2,312.6

48

김영식 66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700.0

98

김종희 42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290.9

49

조현범 46 M 한국타이어 사장

4,511.9

99

구본진 44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

2,288.6

50

문은상 53 M 신라젠 대표이사

4,480.2

100 장세준 44 M 영풍전자 대표

전 빙그레그룹 회장

2,275.5

November 2018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이수만 66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2,270.9

151 노시청 67 M 필룩스 대표이사

1,566.0

102 윤석민 54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2,203.0

152 형인우 46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548.8

103 이정훈 65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198.6

153 오영주 59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547.9

104 허명수 63 M 전 GS건설 사장

2,137.3

154 허정수 68 M GS네오텍 회장

1,541.4

105 조희원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124.1

155 장세환 38 M 서린상사 대표

1,541.0

106 박진영 46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2,120.1

156 임종훈 41 M 한미약품 상무

1,540.1

107 이장한 66 M 종근당그룹 회장

2,117.5

157 이화영 67 M 유니드 회장

1,526.3

108 곽병학 54 M 신라젠 대주주

2,086.9

158 구철모 56 M JTC대표이사

1,515.5

109 유준원 44 M 텍셀네트컴 대표

2,080.2

159 정성민 58 M 덴티움 대표이사

1,509.0

110 구본상 48 M LIG넥스원 부회장

2,078.0

160 정현식 58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488.6

111 김상헌 55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039.2

161 한현옥 58 F 클리오 대표이사

1,454.3

112 박관호 46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023.3

162 구자신 77 M 쿠쿠전자 전 회장

1,447.6

113 정몽열 54 M KCC건설 사장

1,987.9

163 이성엽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441.0

114 김성권 64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970.2

164 서용수 38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432.3

115 홍라영 58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953.2

165 김덕용 61 M KMW 대표이사

1,424.4

116 한승수 71 M 제일약품 회장

1,947.8

166 정상수 60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420.7

117 최재호 57 M 무학 대표이사

1,888.0

167 성기학 71 M 영원무역 회장

1,419.9

118 윤성태 54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879.9

168 신동원 60 M 농심 회장

1,419.1

119 이재웅 50 M 쏘카 대표

1,872.5

169 양현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408.9

120 김정완 61 M 매일유업 회장

1,861.3

170 구본걸 61 M LF(구LG패션) 회장

1,392.9

121 박준경 40 M 금호석유화학 상무

1,849.1

171 오수진 49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22 홍석준 64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842.5

172 허남각 80 M 삼양통상 회장

1,383.7

123 강호찬 47 M 넥센 부사장

1,841.6

173 이경환 58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374.2

124 조창걸 79 M 한샘 회장

1,828.5

174 이재환 51 M 톱텍 대표이사

1,366.5

125 이해진 51 M 네이버 GIO

1,811.7

175 전선규 60 M 코미코 대표이사

1,351.7

126 김원우 25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803.8

176 이우현 50 M OCI 사장

1,349.7

127 허일섭 64 M 녹십자 회장

1,796.8

177 정몽원 63 M 한라건설 회장

1,344.7

128 김주원 45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784.9

178 최정운 65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333.5

129 서민정 27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777.9

179 박설웅 55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320.8

130 임종윤 46 M 한미약품 사장

1,767.4

180 김준구 37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310.3

131 성영철 62 M 제넥신 대표이사

1,758.7

181 조동혁 68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305.3

132 기중현 60 M 연우 대표이사

1,742.7

182 김석환 44 M 예스24 대표

1,304.8

133 임주현 43 F 한미약품 전무

1,739.9

183 허진수 41 M SPC그룹 부사장

1,291.3

134 홍석현 69 M 전 중앙일보 회장

1,731.2

184 허희수 39 M 전 SPC 부사장

1,288.1

135 박찬구 70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727.6

185 정도언 70 M 일양약품 회장

1,287.8

136 김대영 47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726.2

186 이원준 40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283.1

137 최창규 68 M 영풍정밀 부회장

1,717.2

187 이경하 55 M 중외홀딩스 사장

1,276.1

138 박정원 56 M 두산그룹 회장

1,716.6

188 최규옥 58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273.2

139 이복영 71 M 삼광유리공업 회장

1,711.0

189 김준홍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263.8

140 김익래 68 M 다우기술 회장

1,710.1

190 고석태 64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255.0

141 정상영 82 M KCC그룹 명예회장

1,705.8

1,248.2

142 성규동 61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704.2

191 최창영 74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92 구자열 65 M LS그룹 회장

143 허태수 61 M GS홈쇼핑 사장

1,697.8

193 조경래 65 M 신라젠 대주주

1,228.6

144 이태성 40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1,677.0

194 김용주 62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220.2

145 조희경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663.5

195 허준홍 43 M GS칼텍스 상무

1,216.4

146 곽동신 44 M 한미반도체 사장

1,650.4

196 신춘호 86 M 농심그룹 회장

1,209.6

147 최윤범 43 M 고려아연 전무

1,624.9

197 김동연 80 M 부광약품 회장

1,208.9

148 장철진 80 M 영풍산업 회장

1,576.6

198 윤성준 57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1,208.5

149 김병관 45 M 웹젠 대표이사

1,575.6

199 정인용 46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1,207.6

150 김문희 90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572.8

200 강덕영 71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206.9

80

November 2018

1,232.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최창근 71 M 고려아연 회장

1,196.0

251 박용만 63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202 정광호 63 M 야스 대표이사

1,192.6

252 단재완 71 M 한국제지 회장

989.6

203 김상훈 50 M 부광약품 상무

1,181.5

253 박상일 60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986.0

204 허연수 57 M GS리테일 사장

1,168.9

254 류 진 60 M 풍산그룹 회장

979.8

205 최정일 3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164.4

255 박진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976.1

206 임진범 28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1,163.2

256 원국희 85 M 신영증권 회장

974.4

207 이동기 46 M 올릭스 대표

1,153.5

257 천종윤 61 M 씨젠 대표이사

965.2

208 조동훈 38 M 하나제약 대표

1,152.5

258 Alex S Kim 50 M 에이치엘비 임원

961.8

209 이민규 32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144.7

259 구자용 63 M LS네트웍스 회장

961.6

210 이민호 38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44.7

260 이동채 59 M 에코프로 대표이사

959.9

211 김동관 35 M 한화큐셀 전무

1,143.1

261 최원석 52 M 하우동천 대표이사

958.7

212 박지원 53 M 두산중공업 부회장

1,141.6

262 박지영 43 F 컴투스 대표이사

950.3

213 김동녕 73 M 한세실업 회장

1,133.7

263 황철주 59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45.0

214 허경수 61 M 코스모그룹 회장

1,126.7

264 김영문 34 M 푸드나무 대표

943.4

215 이양구 56 M 동성제약 대표이사

1,125.2

265 문덕영 59 M 아주그룹 부회장

933.3

216 최평규 66 M S&T그룹 회장

1,117.1

266 지희환 44 M 펄어비스 등기임원

928.7

217 송병준 42 M 게임빌 대표이사

1,116.6

267 안재일 56 M 성광벤드 대표이사

916.3

218 박영옥 57 M 스마트인컴 대표

1,111.7

268 허동수 75 M GS 등기이사

916.1

219 권기범 51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06.1

269 구자균 61 M LS산전 회장

907.3

220 구본엽 46 M LIG건영 부사장

1,103.4

270 김영일 66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901.7

221 허광수 72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02.9

271 송호근 66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01.2

222 김병태 81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102.0

272 전동규 48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880.3

223 서태선 67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99.2

273 이유정 47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75.7

224 정창수 82 M 부광약품 부회장

1,096.0

274 김정민 56 M 제로투세븐 대표

873.5

225 안철수 56 M 전 국민의당 대표

1,093.9

275 김정근 58 M 오스코텍 대표이사

873.1

226 김원일 43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093.5

276 차기철 60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868.5

227 함창호 80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1,087.9

277 신동윤 60 M 율촌화학 부회장

866.1

228 임진희 55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084.6

278 구본욱 41 M LIG손보 경리팀장

865.6

229 박헌서 80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076.2

279 이충곤 74 M 에스엘 회장

864.7

230 구자은 54 M LS전선 부회장

1,073.9

280 차광렬 66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857.6

231 양주환 66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071.5

281 권혁운 68 M 동서산업 회장

854.9

232 윤상현 44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1,069.9

282 박종훈 93 M 약사

852.2

233 구자경 93 M LG그룹 명예회장

1,068.5

283 이순형 69 M 세아홀딩스 회장

842.5

234 최진우 57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1,057.6

284 김선혜 47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842.3

235 신동주 64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056.3

285 구미정 63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차녀

839.4

236 김익환 42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49.9

286 이용한 64 M 아이피에스 회장

838.6

237 이주성 40 M 세아제강 전무

1,047.4

287 최내현 4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830.5

238 민선식 59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047.3

288 정몽근 76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822.3

239 김진수 54 M 툴젠 대표이사

1,044.4

289 장세홍 52 M 한국철강 전무

820.6

240 장세주 65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044.1

290 노시철 64 M 인터로조 대표

817.9

241 허영인 69 M SPC그룹 회장

1,044.0

815.6

242 임창욱 69 M 대상그룹 명예회장

1,041.1

291 서영우 46 M 대양전기공업 대표 292 김형육 73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243 임창완 56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1,040.6

293 박용성 78 M 두산중공업 회장

806.0

244 김용수 58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035.8

294 박문덕 68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803.2

245 허승조 68 M GS리테일 부회장

1,025.9

295 이명근 74 M 성우하이텍 회장

803.1

246 임상민 38 F 대상 전무

1,022.2

296 박용현 75 M 두산건설 회장

800.5

247 채형석 58 M 애경그룹 부회장

1,016.7

297 황부연 64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800.2

248 김정돈 64 M 미원상사 회장

1,016.3

298 조의환 77 M 삼진제약 회장

798.4

249 구연경 40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14.9

299 박석원 47 M 두산엔진 상무

797.7

250 엄평용 61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011.1

300 신이현 63 M 샤인 대표이사

792.9

November 2018

1,001.6

811.7

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허철홍 39 M GS과장

789.0

351 이윤우 74 M 대한약품공업 대표

661.6

302 최정호 47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786.4

352 김인순 83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61.6

303 허인영 46 F 승산 사장

783.3

353 신지윤 58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660.2

304 배용준 46 M 영화배우

781.8

354 김기린 52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659.7

305 윤희종 71 M 위닉스 대표이사

774.7

355 담서원 29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58.6

306 유용환 44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773.7

356 김수경 69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657.0

307 김세연 46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73.1

357 이선호 28 M CJ제일제당 사원(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651.9

308 양기혁 49 M 메디톡스 임원

772.8

358 윤대인 68 M 삼천당제약

647.0

309 정화섭 72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770.9

359 정몽혁 57 M 현대종합상사 회장

643.3

310 허세홍 49 M GS칼텍스 부사장

764.2

360 이준호 72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640.1

311 구자훈 71 M LIG손해보험 회장

763.2

361 김종원 66 M 원텍 회장

638.6

312 김용직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761.9

362 전세화 52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636.4

313 김현수 54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761.1

363 이인옥 47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34.4

314 김영봉 65 M 모토닉 회장

759.9

364 윤인중 56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634.3

315 함영림 61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755.7

365 김성수 54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31.9

316 함영혜 57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755.7

366 노 광 61 M 선바이오 대표이사

629.1

317 문광영 53 M 셀트리온 임원

754.1

367 승현창 41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27.8

318 김양평 70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750.9

368 이광식 71 M 환인제약 회장

627.2

319 홍영철 70 M 고려제강 회장

748.4

369 김진용 62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623.8

320 문주현 60 M 한국자산신탁 대표

746.7

370 임혜옥 60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621.6

321 김은정 40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742.5

371 김영대 76 M 대성 회장

619.6

322 김명준 77 M 우리산업 대표이사

739.9

372 송영숙 7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618.7

323 오세영 55 M 코라오홀딩스 회장

739.0

373 오종택 58 M 인선이엔티 회장

615.1

324 최성학 58 M 툴젠 대주주

736.8

374 줘중비아오 47 M 컬러레이 대표이사

613.0

325 장진혁 44 M 진로발효 부사장

732.8

375 박혜원 55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11.1

326 장진이 41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32.8

376 권성한 44 M 대유 대표이사

611.0

327 이좌영 63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727.6

377 임세령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07.7

328 이경수 72 M 코스맥스 회장

724.7

378 김선중 47 M 브이원텍 대표이사

602.6

329 최은영 56 F 유수홀딩스 회장

724.1

379 배해동 60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600.5

330 박태원 49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20.4

380 원종석 57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99.6

331 이지현 44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715.8

381 한영재 63 M 노루홀딩스 회장

599.4

332 이욱진 49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712.8

382 주숭일 69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596.3

333 김정민 35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712.8

383 허기호 52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595.0

334 한혜연 71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712.8

384 양규모 75 M KPX그룹 회장

593.9

335 이승훈 45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708.6

385 채동석 54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588.4

336 허서홍 41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08.1

386 박상환 61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587.9

337 장세욱 56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704.0

387 윤하림 44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87.4

338 구자홍 72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700.2

388 나성균 47 M 네오위즈 대표이사

583.8

339 김 담 53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696.1

389 유헌영 58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582.0

340 이길환 77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93.0

390 김수경 36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581.0

341 김선정 48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685.4

579.7

342 현석호 45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682.9

391 양희춘 58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92 구자준 68 M LIG손해보험 부회장

343 이현아 52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677.0

393 구혜원 59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78.3

344 구형모 31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675.1

394 이화일 76 M 조선내화 회장

578.0

345 박희원 69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73.4

395 이종각 86 M 대한제분 회장

577.3

346 이진희 47 M 자이글 대표이사

672.7

396 손동창 70 M 퍼시스 회장

575.3

347 조용준 52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670.8

397 오순택 72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75.1

348 장인순 9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68.2

398 장순상 74 M 비츠로그룹 회장

574.2

349 차원태 37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67.6

399 박서원 39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72.0

350 김철웅 51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663.8

400 홍정환 33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68.3

82

November 2018

579.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홍승서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67.7

451 김영찬 72 M 골프존 대표

516.3

402 김상면 72 M 자화전자 대표

567.1

452 나춘호 76 M 예림당 회장

514.7

403 김은선 60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65.6

453 김기환 61 M 부광약품 대주주

512.9

404 구본순 59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562.8

454 류광지 52 M 금양 대표이사

512.7

405 구본호 43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62.8

455 윤 영 54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10.3

406 박연차 73 M 태광실업 회장

561.2

456 홍석표 39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09.7

407 김종섭 71 M 삼악악기 회장

559.5

457 김영민 73 M 서울도시가스 회장

509.4

408 손기영 57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559.3

458 조병호 72 M 동양기전 회장

508.1

409 김장연 61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558.6

459 윤윤수 72 M 휠라코리아 회장

505.3

410 정상길 76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57.6

460 황호찬 60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05.3

411 임종호 57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56.7

461 김재철 83 M 동원그룹 회장

504.5

412 이정우 72 M 동아지질 대표

554.7

462 함윤식 27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03.2

413 김판길 78 M 산성엘앤에스 회장

552.4

463 장홍선 78 M 근화제약 회장

503.1

414 장송선 62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552.1

464 김혜선 65 F F&F 대주주(주부)

501.5

415 정기호 58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51.7

465 조혜림 39 F 조동훈 하나제액 대표 누이

501.4

416 구자엽 68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49.8

466 강영중 69 M 대교그룹 회장

499.5

417 김종웅 74 M 현대사료 대표이사

549.5

467 박기석 70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99.1

418 우석형 63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48.6

468 최신원 66 M SK네트웍스 회장

496.5

419 홍지윤 4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44.0

469 박용태 68 M 녹십자 부회장

495.9

420 김희준 3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44.0

470 유상덕 59 M 삼탄 회장

495.4

421 정명준 60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543.7

471 김수지 74 M 대화제약 대표

494.1

422 유경선 63 M 유진그룹 회장

543.6

472 김흥준 51 M 경인양행 사장

493.5

423 홍성한 61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40.0

473 고준진 72 M 대화제약 고문

493.4

424 윤종국 64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38.9

474 한응수 67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493.0

425 이종훈 62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37.6

475 문휴건 5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92.3

426 지현욱 40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537.2

476 박진선 68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91.0

427 임종민 5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36.4

477 권혁홍 77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90.5

428 조문수 60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33.1

478 승은호 76 M 코린도그룹 회장

489.7

429 이완진 67 M 대한뉴팜 회장

533.0

479 허정석 49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489.4

430 홍승연 34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32.2

480 황창연 64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487.0

431 이병구 72 M 네패스 대표이사

531.9

481 양윤선 54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85.5

432 박인원 45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31.9

482 윤지원 33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85.3

433 박형원 48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31.9

483 김영훈 66 M 대성그룹 회장

485.0

434 김영재 59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530.1

484 조종암 53 M 엑셈 대표이사

484.1

435 임성연 1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29.2

485 백승열 59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83.5

436 허 준 47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28.4

486 박의숙 72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83.4

437 이승용 50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27.5

487 이병무 77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82.2

438 김정식 89 M 대덕GDS 회장

526.1

488 문명철 76 M 현대사료 대주주

482.2

439 백승호 62 M 대원제약 회장

524.0

489 곽영필 80 M 도화 최대주주

481.9

440 김영호 74 M 일신방직 회장

523.6

490 권택환 43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81.7

441 채승석 48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522.9

481.2

442 김진하 52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522.7

491 주진우 69 M 사조산업 회장 492 김소연 47 F 피씨엘 대표

443 김만수 88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522.5

493 김혜경 70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78.1

444 조예림 39 F 조동훈 하나제액 대표 누이

520.7

494 문영훈 8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77.8

445 임성지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16.9

495 홍재성 64 M JS코퍼레이션 대표

477.7

446 임성아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16.9

496 김은미 55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477.4

447 김원세 1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16.9

497 김정석 59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77.3

448 김지우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16.9

498 김성욱 50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75.7

449 임후연 10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16.9

499 박재원 33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72.4

450 임윤지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516.9

500 허용도 70 M 태웅 회장

471.6

478.4

November 2018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허우영 50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69.1

551 이두현 57 M 비보존 대표이사

418.9

502 장영신 82 F 애경그룹 회장

468.0

552 노희열 61 M 오로라월드 회장

418.5

503 최양하 69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67.7

553 권오수 58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18.0

504 박순재 64 M 알테오젠 대표

465.6

554 권태욱 58 M 명성티엔에스 대표

417.9

505 김영달 50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65.5

555 이남석 48 M 리켐 대표이사

417.9

506 강종봉 59 M 쎄노텍 대표이사

465.2

556 전영우 88 M 대원 회장

417.7

507 김록희 72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64.0

557 원종규 59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17.4

508 단우영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62.2

558 방인복 51 M 톱텍 전무

416.4

509 이재정 54 M 메카로 대표이사

462.2

559 오유인 68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16.4

510 서성석 66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461.3

560 홍종훈 35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16.0

511 허정미 36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60.5

561 손인국 69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14.6

512 이상근 58 M 유비쿼스 사장

460.4

562 이환근 67 M 대륭종합건설 회장

414.0

513 김 정 58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58.6

563 어준선 81 M 안국약품 회장

413.5

514 박상우 49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58.5

564 승명호 62 M 동화홀딩스 회장

413.3

515 단우준 37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56.9

565 하상헌 58 M 하이즈항공 대표

413.3

516 김 원 60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54.9

566 양홍석 37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13.0

517 최화봉 87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54.8

567 김영화 66 M 청담러닝 대표

412.1

518 김점용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54.8

568 김영진 62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12.1

519 김은주 57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454.2

569 구자영 79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11.8

520 조남호 67 M 한진중공업 회장

452.8

570 원종익 63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11.5

521 박천석 58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51.8

571 임충헌 77 M 한국화장품 회장

409.3

522 유양석 59 M 한일이화 부회장

451.4

572 후이만킷 61 M 헝셩그룹 대표이사

408.8

523 김경자 76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451.3

573 김숙자 79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07.9

524 이우영 44 M 씨이랩 대표이사

451.2

574 허치홍 35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407.1

525 김영목 62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51.1

575 권영렬 72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07.1

526 박채규 57 M 디티앤티 대표

450.9

576 원 영 6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06.2

527 강경선 55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446.0

577 윤재준 76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405.3

528 김 준 55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46.0

578 김영완 38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404.3

529 곽재선 59 M KG케미칼 회장

444.0

579 송문진 48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403.4

530 이기형 55 M 인터파크 회장

439.2

580 송미진 52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403.4

531 이승찬 42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439.0

581 권희석 61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03.1

532 박진수 78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38.0

582 박홍진 50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02.9

533 고영숙 50 F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최대주주

435.6

583 유재순 61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02.4

534 김종구 69 M 파트론 대표이사

435.4

584 이기남 70 M 삼지전자 회장

401.9

535 이창원 82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33.2

585 김 윤 65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401.8

536 곽노권 80 M 한미반도체 회장

431.8

586 황순태 79 M 지투알 대주주

400.4

537 김정우 47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431.2

587 이용진 47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399.3

538 김철환 49 M 샤인 대주주

428.9

588 허용석 60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97.7

539 이상원 64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428.6

589 문혜영 50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97.2

540 강대환 61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28.4

590 정대택 49 M 피앤이솔루션 대표

393.4

541 김동욱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428.3

591 구동휘 36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92.5

542 조정일 56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27.4

592 정기련 64 M 보락 사장

391.7

543 허석홍 17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26.9

593 홍수정 55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390.7

544 양태회 54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26.2

594 김현준 26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90.0

545 장원영 43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25.0

595 성장현 57 M 다나와 대표이사

390.0

546 경규한 70 M 리바트 사장

424.9

596 담경선 33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89.6

547 이도영 50 M 실리콘화일 이사

424.1

597 박신정 39 M 더블유게임즈 이사

389.1

548 설윤호 43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22.8

598 김영환 84 M 태경산업 회장

388.5

549 조중명 70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421.6

599 김해련 56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88.5

550 지원철 64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19.2

600 이상호 72 M 서호전기 회장

388.5

84

November 201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서재희 82 M 방림 명예회장

387.9

651 한상호 63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47.9

602 최삼규 79 M 이화공영 대표

387.8

652 이희철 50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347.4

603 구본진 54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384.1

653 유창수 55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46.8

604 최병민 66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383.8

654 황선욱 58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46.3

605 이호재 64 M 서울옥션 최대주주

381.8

655 이문기 56 M 아이원스 대표이사

344.8

606 허정섭 7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81.7

656 박종태 61 M 제룡산업 대표이사

344.2

607 차현배 68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81.3

657 임석원 44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41.2

608 이준혁 51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380.6

658 오길영 47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340.6

609 신연균 65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79.9

659 이완근 77 M 신성이엔지 회장

340.6

610 김형기 5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79.4

660 구자철 63 M 예스코 회장

340.0

611 장경호 60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379.0

661 이종호 77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39.6

612 김병규 62 M 아모텍 대표이사

378.8

662 허용준 44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39.4

613 이경후 33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377.4

663 김준년 44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38.7

614 박용곤 86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77.2

664 이금기 85 M 일동제약 회장

338.6

615 윤정선 42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75.5

665 차원영 39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37.1

616 최영욱 50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375.2

666 문영우 59 M 엠코르셋 대표

337.1

617 이동욱 70 M 무림페이퍼 회장

374.4

667 이한구 71 M 대화제약 대표이사

337.0

618 박종철 51 M 디아이티 대표이사

373.6

668 강덕현 61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336.7

619 안갑원 81 M 성광벤드 회장

373.5

669 이만득 62 M 삼천리 회장

336.0

620 변동준 65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72.2

670 유영희 76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36.0

621 이정웅 38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70.5

671 위재곤 69 M 아바코 회장

334.9

622 이권수 n/a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369.8

672 김성기 80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34.5

623 이종서 55 M 앱클론 대표이사

367.3

673 황익준 38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334.0

624 최승환 63 M 프로텍 대표이사

367.0

674 김희원 63 M 아스트 최대주주

333.9

625 ZHOU XIANGDONG 41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366.3

675 기우성 57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333.1

626 김준식 52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66.1

676 유인수 56 M 인스코비 대표이사

332.6

627 이종도 55 M 테스나 대표이사

366.1

677 한상철 42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32.6

628 김동선 29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65.6

678 김명희 59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31.0

629 김동원 33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365.6

679 오수정 55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331.0

630 윤경립 61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65.4

680 정재정 55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29.6

631 윤재승 56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65.3

681 김태현 44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28.9

632 David C. 정 59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62.1

682 박한오 56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328.5

633 승만호 61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361.1

683 허정훈 45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328.1

634 김운장 73 M 대화제약 고문

359.4

684 이기섭 68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328.1

635 이영수 91 M 신신제약 회장

358.8

685 황중호 36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327.5

636 정희선 45 F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부인

358.1

686 권재범 44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27.1

637 송효순 60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357.5

687 손창욱 42 M 미투온 대표이사

326.2

638 허남섭 67 M 한일시멘트 회장

357.3

688 박상훈 52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26.1

639 박종규 83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55.5

689 전지혜 47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25.2

640 이병철 51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54.8

690 김중건 66 M 부국증권 회장

324.8

641 정재송 60 M AST젯텍 대표이사

354.0

691 장세희 50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24.1

642 김우택 54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354.0

692 정영배 57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323.9

643 우석민 50 M 명문제약 부사장

353.5

693 이재홍 59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322.9

644 최은아 4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52.3

694 양민석 45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22.3

645 서송숙 71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352.3

695 유중근 74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21.8

646 박병수 66 M 에스켐 지배주주

351.6

696 서정선 66 M 마크로젠 회장

321.7

647 허은철 46 M

350.8

697 김진철 66 M 디오 대표이사

321.7

648 장세명 50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49.1

698 이한용 57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21.6

649 조송만 58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48.4

699 차근식 64 M 아이센스 대표

320.8

650 김후식 54 M 뷰웍스 대표이사

348.3

700 이훈범 49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319.3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November 2018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경분 49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19.3

751 허진규 78 M 일진그룹 회장

298.6

702 권옥술 69 M 대유 회장

318.8

752 김태현 56 M 지티지웰니스 대표

298.5

703 정숙인 56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318.0

753 우자형 60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296.7

704 안승만 58 M 비디아이 대표이사

317.3

754 이주원 31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96.5

705 박창호 46 M SG 대표이사

316.4

755 강동헌 61 M 코메론 대표이사

296.0

706 이은백 45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15.8

756 구근희 75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95.8

707 조시영 74 M 서원 회장

315.4

757 신금순 78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94.9

708 구재희 51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314.6

758 허윤홍 39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93.8

709 윤호탁 61 M 앤디포스 대표이사

314.3

759 유순태 52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92.7

710 강삼수 58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14.1

760 김진희 58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91.9

711 장세욱 51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13.1

761 구연제 28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291.9

712 김수아 23 F 김광수 NICE회장 딸

312.8

762 김광수 56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91.3

713 유재소 68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11.9

763 오영호 55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90.9

714 최영근 31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311.9

764 이도균 40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90.1

715 임형기 70 M 대동스틸 사장

311.1

765 배중호 65 M 국순당 사장

288.1

716 최호성 51 M 엘티씨 대표이사

310.9

766 이한구 70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87.2

717 서영민 57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10.5

767 현승훈 76 M 화승 회장

286.5

718 한상원 64 M 다스코 사장

310.0

768 홍기태 61 M 솔본 대표이사

286.3

719 조원태 42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309.9

769 김정실 63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86.1

720 정동진 53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309.6

770 홍평우 74 M 우진아이엔에스 대표

286.0

721 조현아 44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309.6

771 함연지 26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85.6

722 이용진 33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09.5

772 김창헌 38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85.3

723 구훤미 71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09.4

773 박병욱 56 M 제노레이 대표이사

285.2

724 조현민 35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309.1

774 김태영 25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284.9

725 이근용 50 M 리메드 대표이사

309.0

775 강성희 63 M 오텍 대표이사 CEO

284.3

726 허두홍 36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08.0

776 이상웅 60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84.0

727 이지훈 40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308.0

777 김응상 66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83.7

728 황해령 61 M 루트로닉 대표이사

307.6

778 김휘중 50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83.7

729 김재윤 48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07.4

779 김성진 88 M 파라다이스 고문

282.6

730 홍민철 67 M 대원강업 대주주

306.8

780 김성문 79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282.0

731 이택선 69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06.5

781 고호곤 67 M 삼성공조 회장

281.9

732 김승범 31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306.5

782 정기로 55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281.1

733 박선순 57 M 다원시스 대표

305.8

783 이윤용 54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81.0

734 강대성 49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305.6

784 이병만 68 M 경농 부회장

280.5

735 염태순 65 M 신성통상 회장

305.4

785 오길봉 56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80.0

736 도용환 61 M 디피씨 사장

305.2

786 금한태 57 M 텔코웨어 사장

279.7

737 김치환 37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05.1

787 권순욱 52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79.0

738 유남영 59 M 아이텍반도체 대표

304.6

788 허원홍 27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278.9

739 민동욱 48 M 엠씨넥스 대표

304.2

789 장덕호 60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77.9

740 권상준 60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03.7

790 이종호 86 M 중외홀딩스 회장

277.8

741 이정자 74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03.6

791 구은정 57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77.6

742 양윤곤 41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303.1

792 양준영 49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77.5

743 김중광 63 M 부국증권 대주주

303.1

793 이원준 51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77.4

744 정우영 68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301.5

794 허서연 4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76.4

745 임익성 63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301.5

795 허서희 3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76.4

746 김 량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300.8

796 송기섭 77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75.6

747 이태영 59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00.4

797 권진혁 51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75.4

748 신용철 58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00.2

798 우쿤리앙 53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4.0

749 김영준 74 M 성신양회 회장

300.1

799 신현균 71 M 대현 회장

273.8

750 정현국 61 M 세종메디칼 대표

299.6

800 전종인 69 M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273.2

86

November 201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윤영달 73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73.1

851 장상건 83 M 동국산업 회장

254.4

802 권 철 79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272.8

852 김승연 36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53.6

803 노은식 61 M 디케이락 대표

271.9

853 정 욱 72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53.6

804 김지호 59 M 와이솔 대표이사

271.5

854 구본미 47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53.1

805 이용준 56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71.4

855 양주철 59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53.1

806 임효재 37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271.2

856 민남규 71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52.4

807 이경옥 79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270.7

857 허영수 49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52.2

808 홍옥생 71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70.3

858 장 현 64 M 장현테크 회장

252.0

809 이종우 47 M 제우스 이사

268.3

859 오흥식 56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51.8

810 윤성덕 60 M 태광 대표이사

268.2

860 문용식 59 M 나우콤 대표이사

251.4

811 이인범 47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68.2

861 박준성 58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250.6

812 이경호 49 M 아나패스 대표

267.5

862 윤종찬 59 M 비엠티 대표이사

250.1

813 허동섭 7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67.4

863 조응준 64 M 아스타 대표이사

250.0

814 윤우석 75 M 진성티이씨 회장

267.2

864 문정현 70 M 제우스 대표이사

249.8

815 김종현 57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67.1

865 윤형덕 41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49.5

816 정석현 66 M 수산중공업 회장

266.7

866 권우정 40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249.2

817 서홍민 53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266.4

867 김기문 63 M 로만손 대표이사

249.2

818 이철옥 88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266.4

868 윤새봄 39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49.1

819 이순규 59 M

대한유화 회장

265.6

869 손주은 57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249.0

820 이연석 45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65.2

870 유상옥 85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48.1

821 김지원 37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65.0

871 이 인 48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48.0

822 전병철 57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265.0

872 박진호 44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46.9

823 구자겸 59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64.6

873 오완수 79 M 대한제강 회장

246.5

824 이경국 59 M 티브이로직 대표이사

264.0

874 박용석 60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45.7

825 김성훈 50 M 백광산업 이사

263.4

875 정석호 32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45.6

826 엄대열 51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263.4

876 박순석 74 M 신안그룹 회장

245.5

827 김중헌 64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62.9

877 윤원영 80 M 일동제약 회장

244.5

828 이필규 84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62.6

878 허재철 71 M 대원강업 회장

244.5

829 조원기 78 M 조아제약 이사

262.6

879 길문종 59 M 메디아나 회장

244.3

830 차원희 34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62.2

880 박도봉 58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244.2

831 서인수 63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60.5

881 조현정 61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43.8

832 이종명 45 M 퓨전데이타 대표이사

260.3

882 김재운 79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42.9

833 유영목 66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59.9

883 채은정 55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42.8

834 이주경 29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58.8

884 정문주 34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42.6

835 김종석 65 M 평화산업 회장

258.1

242.5

836 김유진 57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58.1

885 고준호 36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886 구본혁 41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837 이주아 21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57.5

242.0

838 장병권 49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257.4

887 박덕영 58 M 유티아이 대표이사 888 이상희 49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839 김길출 72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57.3

241.4

840 박선영 69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57.1

889 김종성 53 M 앰플러스 대표이사 890 허주홍 35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841 김은정 49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57.1

239.9

842 김철호 55 M 엘디티 대표이사

256.7

891 성상엽 46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892 김재수 54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843 박장우 56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56.3

239.4

844 LI CHUYUAN 45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주주

256.1

893 허연숙 58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894 이명애 63 F 씨에스윈드 대주주

845 유재필 86 M 영양제과 회장

255.8

237.1

846 이수민 26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55.5

895 나성훈 48 M 예림당 대표이사 896 우여우즈 51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847 이수린 20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55.5

236.1

848 이해영 47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54.9

897 장원규 55 M 화성 대표이사 사장 898 박용하 70 M 와이엔텍 이사

849 정연택 67 M 디씨엠 대표이사

254.7

235.3

850 박주환 35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54.7

899 이준호 58 M 에스피지 대표이사 900 최영호 54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November 2018

242.5 241.5 240.6 239.5 238.4 236.9 235.7 235.1

8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이의평 63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35.1

951 권지혜 44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녀

220.5

902 정 한 58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34.7

952 김기수 61 M 모헨즈 사장

220.2

903 최경덕 68 M 매일상선 대표이사

233.7

953 조동길 63 M 한솔그룹 회장

220.0

904 지길순 71 F 조광피혁 회장

233.4

954 김익수 54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19.8

905 박준곤 69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33.3

955 신백규 49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19.7

906 김경수 53 M 넥스트칩 대표이사

233.2

956 김선정 53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19.7

907 김성지 48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32.6

957 전성욱 61 M 와이엠티 최대주주

219.5

908 김정웅 52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232.6

958 엄준형 57 M 영화테크 대표이사

219.3

909 박재흥 51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32.5

959 최완규 60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19.2

910 최상주 58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32.4

960 박태교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219.2

911 천경준 71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232.2

961 박태교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19.2

912 원종호 46 M 안랩 대주주

231.8

962 최창호 68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19.0

913 장인화 55 M 동일철강 대표이사

231.6

963 이윤기 42 M 브이원텍 대주주

218.6

914 오치훈 44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231.4

964 류경오 61 M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218.4

915 정순옥 68 F 이연제약 대주주

230.6

965 정동섭 48 M 휴네시온 대표이사

217.9

916 홍춘근 63 M 서전기전 대표이사

230.6

966 홍하종 56 M DSR제강 대표이사

217.2

917 정경순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29.5

967 홍송희 27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217.1

918 정유석 42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29.1

968 오희복 64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17.1

919 노경수 64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29.0

969 임성기 50 M 본느 대표이사

216.1

920 원종인 65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28.7

970 박영우 63 M 대유에이텍 회장

215.7

921 유정민 42 M 이연제약 대주주

228.7

971 박삼구 73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15.2

922 김형수 59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28.6

972 윤형진 38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14.5

923 노창준 60 M 바텍 회장

228.5

973 김용웅 76 M KB오토시스 회장

214.3

924 김재섭 55 M 제넥셀 대표이사

227.9

974 진영환 71 M 삼익THK 회장

214.3

925 박찬우 56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27.9

975 이종상 82 M 한진피앤씨 회장

214.3

926 장세일 47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27.9

976 주광남 74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14.0

927 김재경 71 M 인탑스 대표이사

227.9

977 김우영 49 M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213.2

928 이건구 42 M 이내흔 현대통신 회장 아들

227.8

978 정보연 64 M 우성사료 회장

213.1

929 김진욱 49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227.4

979 구학서 72 M 신세계 회장

212.8

930 한대근 58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27.3

980 조광식 60 M 광명전기 회장

212.5

931 현창수 61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27.1

981 박주형 38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212.0

932 김상태 65 M 평화정공 회장

226.8

982 이의순 95 M 전 세방그룹 회장

211.9

933 이애숙 89 F 이연제약 대주주

226.8

983 김정수 54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11.8

934 김한준 46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26.6

984 우종웅 71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11.7

935 신동익 58 M 농심개발 부회장

226.5

985 임경식 69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11.6

936 김명자 6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26.5

986 이두식 61 M 원풍물산 사장

211.4

937 윤석근 62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25.7

987 김영주 60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11.3

938 김재철 58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25.2

988 신현호 61 M 디앤씨미디어 대표

211.1

939 홍경모 42 M 홍평우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의 자

225.2

989 김양선 61 M 아스타 대주주

211.1

940 김찬경 59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224.9

990 이용익 62 M 신흥 대표이사

210.0

941 김종우 51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24.1

991 조수익 72 M 삼현철강 대표이사

210.0

942 김낙양 86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23.9

992 김일부 68 M 상신이디피 대표

209.4

943 원계영 5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23.9

993 김희택 56 M 네이처셀 대주주

209.4

944 한규석 59 M 우림기계 사장

223.3

994 이재원 46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09.3

945 정종태 55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222.4

995 조상래 45 M 젠큐릭스 대표이사

209.2

946 박용선 45 M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이사

222.3

996 남광희 59 M KH바텍 대표이사

208.6

947 김석환 61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22.3

997 구본천 54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208.2

948 최성원 49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21.2

998 이우성 40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08.2

949 임지윤 39 M 옵트론텍 사장

221.0

999 박세창 43 M 아시아나IDT 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207.8

950 정진섭 62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20.6

1000 신정희 72 F 동아면세점 대표이사(신격호 회장 여동생)

207.7

88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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