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Decembe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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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전격 퇴임

ISSUE 새 경제팀의 과제

FOCUS 카드수수료 개편

12

NEXT GENERATION LEADERS

Vol.138.DECEMBER 2018 12

구광모 LG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세홍 GS글로벌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8년 12월호 | 통권138호 | 2018년 11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38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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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전격 퇴임

COLUMN 6 8

김태기의 정책진단 현명관 경영이야기

NEXT GENERATION LEADERS

코오롱그룹 이웅열(63) 회장이 내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코오롱그룹 은 지난 23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내년 1월1일부터 그룹 회장직 을 비롯해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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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15 19 21 22 23 24 25 29 30

‘의기투합’ 이재용-정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GS 3.4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우현 OCI 대표

INSIDE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주소 EQUITY 33 1조원 클럽 37 최태원 SK회장 40 홍석조 BGF그룹 회장

국내 최대 의결권자문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18년 사외이사의 선임 현황 및 이사회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 시총 상위 100대 상 장사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28명, 올해 1분기 말 439명으로 집 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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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42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전격 퇴임

68

INSIGHT 신성장 동력을 찾아라

INSIDE 50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주소

FOCUS

기술의 변화와 혁신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이뤄지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 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신에너지, 스마트 도시 등 새로운 흐름들이 산업 전반을 넘어 경제 사회의 기본 틀까지 바꾸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곳곳 에서 일어나고 있다.

53 카드수수료 개편

58

ISSUE 새 경제팀의 과제 ISSUE 58 새 경제팀의 과제

문재인정부가 홍남기·김수현 체제의 ‘2기 경제팀’을 꾸렸다. 2기 경제팀은 경 제성장률 2%대와 금융위기 때와 버금가는 ‘고용쇼크’ 해결이라는 책무가 주 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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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1조원 클럽

INSIGHT 68 신성장 동력을 찾아라

INTERVIEW

서정진 아모레퍼시픽 회장, 주식자산 반토막 이상 증발하였다. 이건희 삼성전 자 회장의 3조8천억 원 보다 더 많이 사라졌다.

78 80 82 84

김선희 이지스운용 이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허진영 펄어비스 COO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

PR PAGE 85 e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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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카드수수료 개편 KOREA RICHEST 86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금융당국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소비자가 연회 비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구조로 약관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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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 gi Han MyungGuan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INTERVIEW 허진영 펄어비스 COO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열 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신작 출시 계획을 귀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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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회장, 2019년 임원인사 실시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구광모 시대’를 맞은 LG그룹이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준비에 박차 를 가했다. 그룹 전체의 신규 상무 선임 규모는전년에 비해 40명 가량 늘어난 반면, 사장 승진자는 1명에 그치며 더욱 강화된 미래 인재 풀 확보 및 성과주 의 기조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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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한국 경제가 안 풀리는 진짜 이유, 노동시장 경직성

GM대우군산공장은 폐쇄되는데 르노삼성은 왜 잘 나가는가? 두 회사 모두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었다. 그 이후에도 GM대우는 경영 환경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처했지만 르노삼성은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이러한 차이가 두 기업의 운명과 근로자의 처지를 전혀 다르게 만들었다.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의 차이가 기업의 운명을 바꾼 사례는 자동차뿐 아니라 타이어, 금융, 병원 등 산업 곳곳에 수두룩하게 널려있다. 경영 환경이 비슷해도 기업의 운명이 엇갈렸듯이 한국 경제의 운명도 지난 30년 사이에 180도 바뀌었다.

믿

기 어렵다고 말할지 모른다. 한국에 경제성장률이 올라

경직화되어왔기 때문이다. 한국은 민주화 이후 노동운동이

가고 소득불평등은 떨어진 시절이 있었다. 1990년대 이

활성화되면서 임금과 고용이 단체교섭제도의 산물로 급격히

전의 이야기다. 경제성장 초기 단계에 소득불평등이 커진다

바뀌었다.

는 기존의 지배적 학설과 배치되었기에 세계적인 경제학자들 은 촉각을 세우고 한국을 유심히 보았다.

경기가 계속 좋을 수만 있다면 괜찮겠지만 나빠지면 노동 시장제도의 유연성과 경직성은 매우 다른 결과를 야기한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경제성장

유연하면 경기가 악화되어 기업의 수익이 감소할 때 실질 임

이 둔화되는 반면, 소득불평등은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악화

금이 내려가고 고용도 줄게 된다. 그러나 경직적이면 그렇지

추세가 지난 30년 동안 지속되면서 외국의 경제학자들도 한

않다. 경직적인 제도 때문에 실질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

국을 의아하게 보고 있다. 더군다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

대가로 고용 감소폭이 그만큼 커지는 것을 감당할 수밖에 없

후 악화 속도가 급속히 빨라져 OECD 등 국제기구는 한국에

게 된다.

우려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업률이 올라가도 방치하면 결국 GM대우군산공장처럼

경제성장과 소득불평등의 관계는 노동시장제도에 좌우된

기업이 줄줄이 문을 닫아 대량 실업이 발생한다. 남부 유럽이

다. 임금과 고용의 결정은 경기를 당연히 반영하지만 나라마

경제 위기에 취약한 이유는 노동시장제도가 경직적이기 때문

다 다른 이유는 제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북부 유럽처럼

이다. 반대로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실업 없는 완전고용사회

노동시장제도가 유연한 나라는 임금수준이 높고 실업률과 소

에 도달한 이유는 노동시장제도가 유연해 경기 회복에 의한

득불평등은 낮다. 반면, 남부 유럽처럼 경직적인 나라는 임금

고용 증가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수준이 낮고 실업률과 소득불평등은 높다.

노동시장제도의 경직성은 문제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한국이 경제성장이 정체된 국가로, 저임금계층 비중과 소

대기업정규직처럼 노동조합의 혜택을 받는 힘 있는 근로자와

득불평등이 올라가는 국가로 바뀐 이유는 노동시장제도가

그렇지 못한 근로자 사이의 소득불평등이 커지게 만든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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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적인 노동시장제도 하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노동조합 덕

대한 지출도 교육처럼 한국은 OECD국가 중에서도 최 상위권

분에 임금을 유지하고 고용보호까지 받는다. 그러나 이에 따

에 속한다. 그러나 연구개발의 성과가 낮아 ‘연구개발의 역설’

른 부담은 유연한 노동시장제도 하에서 일하는 힘없는 근로

이 발생한다. 즉, 투입대비 성과가 낮은 고비용저효율의 문제

자에게 전가된다. 결국 경직성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만

가 생긴다. 신기술의 도입과 개발은 유연한 대응이 필수적으

든다. 따라서 노동시장제도의 경직성은 혜택을 보는 소수 근

로 요구되는데 노동시장제도의 경직성이 이를 가로막고 있기

로자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다수 근로자에

때문이다. 한국은 복지지출의 증가 속도와 교육에 대한 지출

게 손해를 끼치고 공정성을 해친다.

규모가 OECD국가 중에서도 매우 크지만 효과가 낮아 ‘복지

소득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소득재분배와 복지를 확대한다. 한국을 포함해 어떤 나라든 복지국가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이 유연한 나라는 소득재분배의 효과가 크지만 경직적인 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의 역설’, ‘교육의 역설’이 발생하는 것처럼 똑 같은 문제가 연 구개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국은 국운을 키우는 차원에서 노동 시장제도의 유연성을 높이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소득재분배와 복지는 노동시장에서 결정된 임금과 고용의

한국은 거꾸로 가고 있다. 노동시장제도의 경직성이 경제성

문제를 사후적으로 보완해주는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

장, 고용, 소득분배, 교육, 연구개발 등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

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제도가 경직적이면 사회복지가

지만 이 문제를 직시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매우 미미하

노동조합 덕분에 힘이 있는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다. 노동시장제도의 유연화가 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

쉽다. 이 때문에 노동시장제도의 경직화는 한국이나 남부 유

적인데도 불구하고 아예 모른 체하고 엉뚱한 사업이나 벌리

럽처럼 복지의 양극화를 초래한다. 따라서 복지지출을 아무

고 있다.

리 늘려도 혜택이 비대칭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빈곤문 제도 해결하기 어렵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한국은 재정확대의 속도가 빨라졌다. 일자 리와 소득불평등 악화처럼 노동시장제도의 경직성이 야기한

소득불평등 해소와 신분의 상향 이동에 결정적 역할을 하

문제를 재정 투입 확대로 해결하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번

는 교육도 노동시장제도의 경직성과 유연성에 따라 효과가

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국민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다르다. 유연한 나라는 교육이 창의성을 키우는데 주력하는

재정확대의 속도가 빨랐고,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기 식의 재

반면, 경직적인 나라는 학위나 성적 등 지식 쌓기에 몰입하게

정낭비만 횡횡하였다. 노동시장제도의 유연화 없이 일자리문

된다. 유연한 나라는 좋은 직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제를 해결하겠다면 어떤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 한국 경제가

키우는데 필요한 창의성이 중요한 반면, 경직적인 나라는 이

안 풀리는 진짜 이유를 해결하는데 나서야 한다.

동성이 낮기 때문에 일단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취업에 필요 한 스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직적인 나라는 시험 준비 등으로 교육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반면, 교육의 생산성이 낮아 혁신능 력과 경제성장도 저조하다. OECD조사에서 한국이 근로자의 교육수준이 높지만 문제해결능력이 낮은 국가로 평가되는 이 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기업과 국가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데 필수적인 연구개발에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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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현명관 경영이야기

삼성 신 경영의 기로, 이건희 회장은 밀어붙였다 위기의식, 어떻게 공유할까요. 개혁의 첫 분수령은 위기의식의 공유입니다. 구성원들의 의식개혁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의식개혁은 과거의 성공스토리 부정과 자족감, 자만심에 대한 자기오류의 인정을 출발점으로 합니다. 개혁이 대부분 이 첫 분수령에서 주저앉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러한 과정을 밟습니다. 제일 먼저, 앞서 이야기했듯 핵심인사(삼성전자, 삼성항공, 중앙일보, 비서실팀장)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오게 해 쇼핑을 시킵니다. 우리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삼류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만들고, 일류제품과의 비교를 통하여 그 갭을 확인토록 합니다.

계 일류제품 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매

당연히 생산량과 판매량을 중시하는 ‘양’ 위주 경영과 자금

출을 얼마나 올렸느냐 하는 양적인 지표는 아무런 의미

조달, 자금관리와 세무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관리부서 중심

가 없고 하나를 만들어도 세계일류를 만드는 질 위주 경영이

으로 회사가 운영되면서 ‘관리의 삼성’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

어야 한다는 신 경영 방향을 제시합니다.

니다. 그런데 이런 경영환경이 180도 변합니다. 국내시장에 대

이대로 가다가 그룹이 망하든, 신 경영을 실패하여 망하든,

한 보호막이 없어지고 세계시장이 하나로 통합되어 세계기업

결국은 마찬가지 아닌가. 그럴 바에는 우리 모두 후회 없이 최

과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이에 따라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

대한 노력이나 해보자고 설득합니다. 이어서 그룹에 어떤 대

면서 생산자 위주가 아니라, 반대로 소비자 중심 시장으로 변

기업 병이 있는지, 양 위주 경영의 구체적 사례와 앞으로 질

합니다. 평균 수준의 보통 상품을 빨리 만들어내는 평균기술

위주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이며 구체적 액션플랜을 어떻게 만

과 능력을 가진 노동력보다 세계일류를 만들 수 있는 일류인

들 것인가 등에 대한 분임토의를 한 후 발표, 토론케 합니다.

재, 두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후 중역들을 전부 프랑크푸르트, 도쿄. 오사카 등지로 나

세계 일류인재, 그것도 기술, 연구개발, 디자인 등 분야의

눠 오게 한 후 사장단 때와 같은 내용의 설득과 토론을 합니

일류인재를 육성 또는 영입하여 품질, 성능, 콘텐츠, 디자인

다. 지금까지의 경영방침, 경영전략 등 모든 것을 다 바꾸자는

등 종합적인 면에서의 일류제품이 아니고는 경쟁력을 지닐

것입니다. 널리 알려진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는 다 바꾸자”

수 없는 질 위주 경영으로 바뀌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

는 것입니다.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영 관행과 의식은 하루아침에 바꿀 수

구 체제의 특징은 국내시장 보호라는 보호막 속에서 국내

없습니다. 관성의 법칙이란 것이 있지 않습니까. 한두번 회장

기업끼리의 싸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만들면 팔리는 생산

의 방침설명, 지시 등이 있다고 하여 과거 수십년간 생각하고

자 위주의 시장, 노동력 과잉으로 양질의 저임 노동력 확보가

행동해 왔고 머리에 박혀 있는 경영 방식이나 관행, 경영관이

가능했고 이를 무기 삼아 생긴 글로벌 경쟁력입니다. 구 체제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겠습니까.

하에서는 누가 먼저 신제품을 빨리,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이

그래서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가, 구체적

생산하여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경영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렇

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가. 그룹 전체가 방황하였습니다.

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회사가 보다 빨리 그리고 조건이 좋은

뿐만 아니라 불평과 불만의 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큰 자금을 은행 등으로부터 빌려오는가, 그리하여 공장을 빨

동안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 고민하면서 국내 제일이라는 고

리 짓고 대량생산하여 시장에 먼저 대량 판매하느냐가 경영

지에 겨우 올라섰는데 갑자기 이제 와서 전부 버려라, 다 바

의 관건이 되었습니다.

꿔라, 지금까지 잘못했다고 하는데 뭘 잘못했다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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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속에서 삼성 신경영도 성패의 갈림길에 서게

이와 같이 협력업체는 법인격은 다르나 실질적으로는 본사

됐습니다. 앞으로 계속 밀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혼란을 최소

의 제품,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화하기 위해 숨고르기를 할 것인가.

일류제품을 만들자는 질 위주 경영실천을 위하여는 일류 협

이건희 회장은 치고 나갑니다.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조치

력업체가 필수조건입니다. 그래서 협력업체를 본사와 같은 가

를 취하여 어떤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신경영, 즉 질 위주경영

족으로 보고 그 만족도를 최대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고객

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전 그룹에 표명합니다.

만족도지수(CSI)와 같은 중요도를 두고 협력업체만족도(FSI)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합니다. 그룹 각 사의 실질적인 2인

를 회사 평가의 주요항목으로 하여 실천하였습니다.

자 역할을 해 왔고 구체제에서 핵심기능을 수행해 왔던 관리

삼성 신경영의 성과는 주지하시다시피 괄목할 만한 것이었

본부장 전원을 현업에서 손을 떼게 하고 장기 교육과정(6개

습니다. 세계 삼류회사가 일류대열에 끼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월 내지 3개월)에 편입시킵니다. 몇 차례 지시했음에도 품질

는 현대, LG 그룹과 큰 갭이 없었습니다만 격차가 더 벌어졌

하자가 시정되지 않는 구미공장 창고에 있는 무선전화기 전

습니다.

부를 전 공장 직원이 보는 앞에서 공장 운동장에서 불 질러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의 대학동창생이 공공기관의

버립니다. ‘7·4제’(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를 시행합니

유럽본부장이 되어 파리에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 아들

다. 이런 조치로 신경영, 삼성 개혁운동은 탄력을 받으며 본궤

이 “삼성이 일본회사냐 한국회사냐”고 물어서 그걸 왜 묻느냐

도에 오르게 됩니다. 신경영의 구체적 실천사례와 성과를 살

고 했더니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과 내기를 했는데 다른 애들

펴보겠습니다. ‘1사 1품’ 운동은 각 사가 세계 일류제품을 최

은 다 일본회사라 했고 나 혼자만 한국회사라고 했다’는 것입

소한 1개 이상 만들자는 것입니다.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

니다. 일반 외국인들은 한국, 코리아는 몰라도 삼성은 안다고

디스플레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2차 전지, 해상 석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바로 신경영의 성과입니다.

시추플랜트, 초고층건물 시공기술 등 현재 삼성이 먹고 살아 가는 대부분이 이때 이 운동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업의 평균수명이 30년이라는 사람도 있고 50년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

글로벌 인재 채용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매년 세계 일류대

고, 왜 그런 병에 걸리느냐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성 신경

학 출신들을 계획적으로 채용하여 그룹 각 사의 주요 현안이

영 사례에서 우리는 자족감, 자만심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

나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의견을 제시케 하는 등 활용합니다.

황에서 ‘현실안주’, ‘무사안일’이라는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극

지역 전문가 제도(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제도)를 도입합니다.

히 예외적인 경우(개혁, 혁신이라는 극약처방의 성공)를 제외

해외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1, 2년 해당지역에서 생활하

하고 기업은 사망한다는 것을 봤습니다.

면서 그 지역의 문화와 관습 등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 습득 케 합니다.

이는 비단 기업에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모든 기업, 국가, 자치단체 등 조직에 다 적용되는 처방입니다.

협력업체와의 공생도 있습니다. 질 경영 실현에 중요한 것 은 협력업체와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이나 TV 등이 일류가 되려면 그 부품을 만드는 협력업체가 일류부품을 만들어 납품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또 일류 아파 트를 만들려면 실제 현장에서 작업하는 시공 협력업체의 시 공기술과 공정관리 등이 일류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호텔 요 리, 예컨대 생선회 맛이 일류가 되려면 그 호텔 조리사의 조리

He is... - 삼성그룹 비서실장 - 삼성건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시계 대표이사 사장 - 호텔신라 대표이사 부사장 - 감사원 부감사관

솜씨도 중요하지만 생선을 납품하는 거래처가 싱싱하고 제일

현 명 관

좋은 생선을 그 호텔에 우선적으로 납품해 줘야 합니다.

전 삼성물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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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의기투합’ 이재용-정의선

미래車 글로벌 협업 본격화 움직임 두 살 터울로 친분…한남동 이웃사촌 11월5일 기아차-삼성전자 간 양해각서 체결

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성에 조성되는 자율주행실증도시 준공

로 비슷해 평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그룹 정의선 그룹 총괄 부회장이

식에 맞춰, 관련 기술을 선 보였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할 경우 전화

글로벌 IT·자동차 산업 융합 트렌드 선 도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삼성전 자와 글로벌 자동차 5위인 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자동차와 주요 첨단운전

를 하거나 이런 저런 인연으로 가끔 만

자보조시스템(ADAS)를, 삼성전자는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택 역시 모두

3.5㎓ 대역 5G 네트워크 장비를, KT는

서울 한남동으로 이웃사촌이다.

5G통신망을 담당했다.

지난 8월 삼성전자와 기아차간 대규

이 커넥티드, 자율주행, 전동화 등에서

정의선 부회장이 공을 들여온 고성

모 공동마케팅이 양 그룹 간 협업의 시

속속 협업을 이어가면서 커넥티드카·

능 ‘N’ 시리즈 중 하나인 ‘i30 N라인’에

작이었다. 앞서 삼성전자 출신인 지영

자율주행·전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글

는 삼성의 오디오 계열사 하만 인터내

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지난

로벌 미래차 시장을 한국이 선도할 수

셔널 제품이 적용됐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삼성전 자는 지난달 5일 서울 압구정동 ‘비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가전박람회(CES)에서 “6개월 내에 삼

과 관련해서도 삼성 SDI와의 협력을 검

성전자와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언했다.

360’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삼성그룹 역시 현대차그룹과의 협

장(부사장)과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

과거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묘

업에 적극적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

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한 긴장관계를 형성해 왔다.

은 올 들어 외부행사에서 사용하는 차

제휴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1980년대 전자에 매진하던 삼 성이 90년대 후반 자동차산업에 진출

를 쌍용 체어맨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으로 바꿨다.

양사는 이를 통해 내년 초부터 기아

하고, 외환위기 이후 이를 프랑스 르노

지난 8월 전장을 4대 미래 성장사업

차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

그룹에 매각한 후에는 양 그룹 간 견제

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공하는 갤럭시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리가 더 커졌다.

내놨을 당시 ‘완성차 사업 재개설’이 불

해당 폰에는 고객 디지털 경험 강화

두 그룹 간의 협업도 찾아보기 힘들

거지자 이를 즉각 부인한 것 역시 현대

를 위해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

었다. 하지만 2세인 이건희-정몽구 회

차그룹이 불편해할 것을 의식했기 때문

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

장에서 3세인 이재용-정의선 부회장으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이션’이 적용된다.

로 그룹 운영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며

재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양 기업이

두 그룹의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서로 견제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세대교

있다.

체가 본격화하며 변화의 분위기가 감

지난 11월 말에는 현대자동차와 삼 성전자, KT의 협업으로 탄생한 5세대 (5G) 이동통신망 사용 자율주행 기술 이 공개됐다. 현대차와 삼성전자, KT는 경기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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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이재용·정의선 부회장은 학연 등이

지된다.”며 “재계 1, 2위 간의 협업으로

겹치지는 않지만 삼성과 현대차그룹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하는 후계자로, 나이도 두 살 차이

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부회장

현대·기아차, 그랩에 2억5000만 달러 추가 투자 단일 투자로 역대 최대…혁신 모빌리티 프로젝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대·기아자동차가 동남아시아 최

그랩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저히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드

대 차량 호출 서비스(카헤일링)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는 역량을 한

라이버나 승객 모두 이용 만족도가 매

기업 ‘그랩’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층 강화하고 공유경제 분야 핵심 플레

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했다.

이어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3사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충전 인

현대·기아차는 그랩에 2억5000만

현대·기아차와 그랩은 협력의 첫 단

프라, 주행 거리, 운전자 및 탑승객 만

달러(약 284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

계로 내년부터 그랩 드라이버가 현대·

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기차 카헤

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1억7500만 달

기아차의 전기차를 활용해 차량 호출

일링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과 사업성

러(1990억 원), 기아차가 7500만 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을 타진하고, 이후 전기차를 활용한 차

(850억 원) 등이다.

싱가폴에서 시작한다.

량 호출 서비스를 베트남, 말레이시아

지난 1월 현대차가 투자한 2500만

현대차는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내

달러(284억 원)를 합치면 현대·기아

년 초 전기차 모델 200대를 그랩 측에

차의 총 투자액은 2억7500만 달러

최초 공급한다. 향후 기아차도 자사의

현대·기아차는 그랩과의 협업을 통해

(312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협업은 지

전기차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

전기차 드라이버 대상의 유지 및 보수,

난 1월 현대차의 첫 투자 이후 양사가

토하고 있다.

금융 등 EV 특화 서비스 개발도 모색할

전기차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을 지속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방 침이다.

그랩 소속 운전자들은 그랩으로부터

계획이다. 또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를 대여해 카헤일

화된 전기차 모델 개발에도 적극 협력

현대·기아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낸

해 나갈 계획이다.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현대·기아차

다. 전기차를 카헤일링에 활용할 경우

아울러 현대·기아차와 그랩은 동남

의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 아

아시아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

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니라 내연기관 차량 대비 유류비도 현

전 인프라 및 배터리 업체 등 파트너들

논의하면서 성사됐다.

December 2018

11


NEXT GENERATION LEADERS

과 새로운 동맹체 구축에도 적극 나서

은 동남아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을 확

기로 했다.

대하고 완벽한 전기차(EV) 생태계를

이번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투자에는

구축하기 위한 최고의 협력 파트너사”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라고 강조했다.

전환을 추진해온 정의선 그룹 총괄 부

그랩은 최근 싱가폴 굴지의 전력 공 급업체인 싱가폴 파워와 전기차 충

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

그랩의 밍 마 사장은 “전기차 분야에

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

서 현대차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기 30기를 비롯 2020년까지 충전기 총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차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1000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경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동남아 주요 국가들은 전기차에 대

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

모빌리티 서밋’ 기조연설에서 “현대차

한 세금 감면과 충전 인프라 구축, 대중

기 위한 최상의 접근 방식이라고 굳게

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

교통 실증사업 추진 등 과감한 친환경

믿고 있다”고 말했다.

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을 적

차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회장의 의지가 깊게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차량공

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

업계에서는 동남아시아 전기차 수

유 업체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시

주행·커넥티드·차량공유·전동화 등 미

요는 내년 2400여대 수준에서 2021년

장에 대한 통합적 대응 체계를 갖춰 나

래차 시대가 다가오고 차량을 구매하

3만8000대를 넘어서고 2025년에는

가고 있다.

기보다는 공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3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늘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를 만드는 제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경제 시장은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

조업체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

을 벌이고 있으며, 인도 카셰어링 업체

정 부회장의 판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 평가된다.

레브(Revv), 국내 라스트 마일 배송 서

하지만 국내에서 차량공유·호출시장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모빌리티 서

비스 전문 업체 메쉬코리아, 미국 모빌

에 직접 진출할 경우 주 고객인 택시업

비스 이용은 약 460만 건으로, 차량 공

리티 서비스 업체 미고, 중국의 라스트

계, 차량공유업계와 등질 수 있어 현대

유서비스 선진시장인 미국의 500만 건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 업체 임모

차그룹은 국내 차량공유시장 진출에

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터, 호주의 P2P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랩은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

트도어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해외의 경우 이같은 부담이 덜하다.

(DiDi), 미국 우버(Uber)에 이어 글로벌

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국내와 스페인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경제 시장은 중

차량 공유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드리드에 차량 공유서비스 ‘위블’을

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선보였다.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모빌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랩은 동남아 8개국 235개 도시에서 서비스

리티 서비스 이용은 약 460만 건으로,

를 제공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누적

◇해외투자로 활로 모색, 현대차그룹

차량 공유서비스 선진시장인 미국의

25억 건의 운행을 기록했다.

동남아 차량공유시장 대규모 투자 이

500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현대·기아차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유는?

현대·기아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지

현대차그룹이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현대·기아차

역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는 전기자동

호출(카헤일링)업체 ‘그랩’에 대규모 투

의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

차의 신흥 허브가 될 것”이라며 “그랩

자를 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

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래 모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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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서비스 이용은 약 460만 건으로, 차량 공유서비스 선진시장인 미국의 500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량공유 수요가 커 지며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부가 서비 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 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부회장 “수소에너지, 교통 넘 어 글로벌경제 견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발표에 참가한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 (Madison Fisher),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Luc Donkerwolke)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부사장),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미국법인(HMA) 최고운영 책임자(COO)가 팰리세이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이 “수소에너지가 교통 부문을 넘어 글 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할 것으로 확

티 시대를 주도하는 역량을 한층 더 강

25억건의 운행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

화하는 한편 공유경제 분야 핵심 플레

적으로 활용된다.

이어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

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를 그랩에 판

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매해서 돈을 버는 것보다 현대차그룹

열린 제 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

현대차가 대규모 투자의 대상으로 그

의 전기차가 그랩 차량으로 동남아 현

에서 현대차그룹이 주관한 ‘무공해 사

랩을 선택한 또다른 이유는 그랩이 동

지에서 운영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 토론회에 참

남아에서 갖는 막대한 영향력이다.

며 “그랩이 현대·기아차를 이용하면 현

석, 이같이 말했다.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기준 아세안 자동 차 시장의 79%를 점유한 일본 브랜드

지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그 자체 로 마케팅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UN은 2030년 까지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에 밀려 동남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전기차 수

2010년 수준의 45%를 감소시키지 않

겪어왔다. 하지만 현지 차량호출 1위 업

요는 내년 2400여대에서 2021년 3만

으면 재앙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체인 그랩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

8000대, 2025년에는 34만대에 이를 것

있다”며 “수소 에너지는 의심의 여지없

지도와 전기차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주요 국가 정부

이 청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들은 전기차에 대한 세금 감면과 충전

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랩

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실증사업 추진

이날 토론회는 영국 왕립경제협회

은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 미국 ‘우

등 과감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을

니콜라스 스턴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

버’에 이어 글로벌 차량 공유시장 3위

펼치고 있다.

으며,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폴에 본사를 두

동남아 차량공유 시장 역시 중국, 미

상무, 맥쿼리 아시아 벤 웨이 CEO, 퓨처

고 동남아 8개국 235개 도시에서 서

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평가

맵 파라그 카나 대표가 패널로 참가했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누적

된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모빌리티

다. 맥쿼리 벤 웨이 CEO는 “최근 투자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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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자들의 성향도 무공해 사회 양상을 반

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하는 활동을

정 환경에서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영해 기존 탄소 배출 산업에 대한 투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행이 가능한 수준, 레벨 4는 운전 대

자를 꺼리고 있다”며 “정부나 정책 입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미국 CES에

부분을 자율주행시스템이 담당하고 유

안자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일관성

서 5분 충전에 600km 주행이 가능한

사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이다. 가

있는 정책으로 시장에 확신을 주고, 신

넥쏘를 전 세계에 공개하고, 평창동계

장 높은 레벨5는 모든 환경에서 시스템

재생 산업 분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

올림픽을 맞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이 스스로 운전하고 사람이 전혀 관여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수

할 필요가 없는 정도다.

“통합적인 노력이 바탕이 돼야 정부, 시

소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정 부회장은 미래차 비중을 어떻게

민사회, 엔지니어 등 사회 전반이 에너

국제 협의 기구인 ‘글로벌 수소위원회’

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2050년이 돼

지 진화 과정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

의 공동 회장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

야 전기차, 수소차 비중이 70~80%까지

이라고 강조했다.

내에서는 지난 4월 현대차와 정부, 에너

갈 것 같다”고 답했다.

퓨처맵 파라그 카나 대표는 “국가가

지 업계가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

정 부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보다 많이 투자

운영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

된 북미전략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한다면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 효율성

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설립을 추진하고

량(SUV) ‘팰리세이드’에 대해서는 “잘

을 제고할 수 있다”며 “공유경제, 신재

있다.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팰리세이드

생 에너지 등 친환경 비즈니스가 발달

가 미국시장 실적 반등에 큰 역할을 할

함에 따라 도시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레벨4 자율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좀 (두고)

선순환 구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

행 상용화 2025~2026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총괄 수석

그는 제네시스 미국 판매에 대해서

현대차 김세훈 상무는 “미래 사회는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

는 “미국에서 판매하려면 주별로 라이

디지털, 로봇 기술 발달로 사람의 일을

개발과 관련,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

선스를 받아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기계가 대신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각) “레벨4 상용화는 2025~2026년이

30개주 이하였는데 어제 50개가 됐다.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돼야 한다”며 “그 전에는 레벨3를 완벽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매가 가능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졌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측했다.

인류는 배출가스가 없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정 부회장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

그는 서비스망, 판매망 등 제네시스

될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서 열린 LA모터쇼 현장에서 기자들을

독립 등에 대해서는 “계획에 따라 해나

수소는 에너지원의 저장과 유통에 있

만나 자율주행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가고 있다”면서도 “상황을 보면서 하고

어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은 안전

있는데 내년에 당장 되지는 않을 듯 싶

이어 “자동차에 대한 무공해 동력원은

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히 보여주기

다”고 말했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뿐”이라며 “무공

만 하려면 그 전에도 가능하지만 그게

해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내년 판매 목표에 대해 서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차와 수소전기차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2021년 스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법인 인사에 대

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 두 기술을

트시티 내 4단계, 2030년 완전 자율주

한 질문에는 “미국은 이미 (인사를) 했

함께 공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

행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다. 몇 달 전에 새 권역본부장이 왔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에너지로의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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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분류에 따르면 레벨3는 고속도로 등 특

며 추후 대폭 인사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태원 SK회장

‘큰 그림’...SK, 車부품·소재 등 차세대 투자 잇달아 미국 車배터리 공장·바이오 시장 진출 이어 中 1위 동박업체 지분

태원 SK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

5대 중점 육성 분야 등에 80조원을 투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19’에

력 확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자키로 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중

서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 ‘SK의 혁신

있다.

심으로 바이오, 에너지 등에 대한 사업

적인 모빌리티(Innovative Mobility by

이른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면서, 미래먹거리인 4차

SK)’라는 테마로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의미하는 딥

산업에 대한 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역량을 한데 모아 관람객들에게 선보

체인지(Deep Change)를 이끌고 있다.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일 예정이다.

17년간 공들인 바이오 분야의 신약

SK㈜는 지난달 27일 정기 이사회를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CES

개발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노크한데

열고,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 필수부

에 참가하는 SK이노베이션은 전기배터

이어 1조원이 넘는 자동차 배터리 공장

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

리 분야를, SK텔레콤은 장거리 탐지가

을 미국에 건설키로 하는 등 숨가쁜 확

국 왓슨(Wason)사 지분(약 2700억 원

가능한 단일광자LiDAR(라이다), 차량

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규모)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이 수집한 도로정보 ‘HD맵 업데이트’

SK㈜는 중국 1위 동박 제조업체의 2대

등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SK하이

주주가 된다.

닉스는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여기에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전 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업체에 선제적으 로 2700억 원을 투자하면서 전기차 관

SK그룹은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 사

련 부품·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업을 확대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운송

최태원 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플랫폼이 될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기

서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랩

는 복안이다.

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Grab)의 앤소니 탄(Anthony Tan) 대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앞서 SK그룹은 향후 3년 동안 ▲반

SK 주력3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

표와 만나 사업영역이 무한하게 확장되

도체·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

레콤, SK하이닉스는 내년 1월8일부터

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

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스 플랫폼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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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교환하는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지를 절감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지능

원료 의약품을 생산 중이다. SK㈜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형 전력시스템 사업 육성에 나선다.

지난 7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앰팩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

(AMPAC Fine Chemicals) 인수를 결정

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

력인 전기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 집중

했다. 앰팩은 미국 내 3곳의 생산 시설

다. 지난해 엔비디아와 함께 자율주행

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에서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질환

기술의 기반이 될 HD T맵을 개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헝가 리 소재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에 착공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 의약품을 생 산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초

했으며, 2020년 초에는 유럽 시장을 향

차세대 ICT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정밀 지도 기업 히어(HERE)와 기술협

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하겠다

촉진할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도적

약을 맺고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공동

는 구상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으로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한 ‘New ICT Business’ 생태계 활성화

증평 공장에 분리막 설비 12·13호기 증

에 집중한다.

SK(주)는 SK㈜는 지난 1월 말레이시 아에서 쏘카와 합작해 ‘쏘카 말레이시 아’ 출범식을 열고 현지 최대 규모로 카

설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헬스케어 분야는 합성신약∙백신 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새로운 ICT 생태

발을 통해 뇌전증과 독감, 폐렴 등 프리

계 조성에 5조원, 5G 이동통신 등 미래

기존 주력 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

미엄 백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총 11조원을

스가 선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서

에 주력하고 전문의약품 생산 분야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사

버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

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물인터넷(IoT)∙로보틱스∙스마트홈 에너

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품을 중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 적용,

SK(주) 자회사 SK바이오팜은 최근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는 계획이다.

신약판매 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

우선 D램은 작년말 PC제품부터 양

약국(FDA)에 제출했다.

지관리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SK회장이 최 근 글로벌 보폭을 넓히면서 ‘차세대 먹

산을 시작한 10나노급 제품을 모바일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신약을 기

거리’ 개발을 위해 투자에 가속페달을

과 서버까지 확대 적용하고, 신제품을

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

밟고 있다”며 “주력 반도체에 바이오,

통해 고성능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부품·소재 등 모빌리티, ICT 등

확대할 방침이다.

SK는 세노바메이트가 FDA로부터

을 중심으로 SK만의 특수성을 살려 국

낸드플래시는 72단 3D낸드의 비중

판매허가를 받게 되면 2020년 상반기

내외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며 근본적인

확대를 통해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

내에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변화를 도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진입하는 한편, 차세대 솔루션 제품 판

하고 있다.

매 확대로 모바일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주)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 텍은 고부가가치 원료 의약품을 생산

◇글로벌 광폭행보...니케이포럼, 하노 이포럼, 난징포럼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LNG, 태양광

해 노바티스·BMS·화이자·로슈 등 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베트남,

등 친환경∙신재생 발전 분야에 투자를

로벌 제약사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한

중국 등을 잇따라 찾아 현지 지도층 인

확대한다. 또 ICT 역량을 접목해 에너

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40만 리터급의

사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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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왼쪽) SK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지 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하노이 포럼’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SK그룹 제공)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서 경제적가치 뿐 아니라 환경 보

최 회장은 응웬 총리에게 “첫 만남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달 8일 베트

호·개선 등과 같은 사회적가치를 창출

이후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

남 하노이시(市) 총리 공관에서 응웬

하고자 하는 SK의 ‘딥 체인지’(Deep

업과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

쑤언 푹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Change·근본적인 변화) 경영 사례을

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

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

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눈 뒤 이튿날 ‘하노이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 SK 관계사들

했다.

이 창출한 환경보호 성과와 사회적가

응웬 총리도 “이렇게 매년 만나는 해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부

치 측정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

외기업 총수는 최 회장뿐일 정도로 SK

터 이틀간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지속가

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탄소

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고 강조한 뒤

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

저감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사회적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 기술발전 등 분

제로 열리는 제1회 ‘하노이 포럼’에 참

업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

야에도 SK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

석했다. 이 포럼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가동 중

고 요청했다.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이 한-베트남

이라고 설명했다.

간 학술 및 교류협력 등을 위해 올해

한편 지난달 6~7일 일본 도쿄에서

이번 포럼에는 응웬 베트남 총리와

열린 니케이 포럼에 참석했던 최 회장

헬렌 클락 뉴질랜드 전 총리, 응웬 낌

은 17일에는 중국 난징에서 개막하는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

썬 하노이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총장,

‘제3회 난징 포럼’에도 참석했다. 최 회

에 참석한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

김도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김용학

장은 ‘이해와 대화: 아·태(亞太) 공동운

후변화로 인해 베트남도 올해 막대한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명체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

창립했다.

태풍 피해를 입었다”며 “환경문제는 특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작년 11월 첫 면

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적가치

정 국가의 이슈가 아닌 글로벌 대응이

담에 이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다시

추구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기업은 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만났다.

윤 추구가 첫째 목적이지만 사회적 가

이어 “환경보존에 더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해법을 찾아야 할 때”

SK는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베트남 을 삼고 여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치를 추구하면 경제적 가치는 따라온 다는 게 그의 경영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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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이번 포럼에는 러우친젠 장쑤성 서

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기, 장징화 난징시 서기, 뤼지엔 난징대

16억 달러를 투자하고 1400명을 채

총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박성

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향후 배

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인국 한국고

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 달러 투자

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와 6000명 채용도 가능하다”고 전망 했다.

◇최태원 회장 “美 배터리 사업, 50억 달러 투자 가능“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 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전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배터리

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16억 달

사업에 투자하는 금액이 향후 50억 달

러를 투자키로 했다. 약 34만평 부지

러(5조 6000억 원)로 확대할 수 있다고

에 건설되는 공장으로 내년 초 착공

밝혔다.

해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공장

최 회장은 북미사업 확대를 위해 미 국 워싱턴 D.C.를 방문, SK의 경쟁력을

이 완공되면 연간 9.8GWh 규모의 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저녁 워 싱턴 D.C.의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9 (사진 = SK그룹 제공)

터리를 양산하게 된다.

알리는 세일즈 행보에 나섰다. 그는 미

최 회장은 “SK가 미국의 심장부인

스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과 SK바이오

국 정·재계 인사와 만나 한미 협력모델

워싱턴 D.C.에서 SK의 밤을 개최할 수

팜 조정우 대표 등도 참석, 최태원 회장

을 강조하며 투자와 고용 확대 가능성

있었던 것은 그동안 SK가 미국과 지속

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SK 세일즈를 도

을 내비쳤다.

적으로 파트너십을 만들어온 결과”라

왔다.

최 회장은 11월28일(현지시간) 저녁

며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을 바탕으

한편, 최 회장은 행사 참석에 앞서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로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글로벌시장

조니 아이잭슨(Johnny Isakson) 조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

에서 각인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더 만

지아주 상원의원, 커트 켐벨(Kurt M.

사에 참석해 SK그룹의 미국 사업성과

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Campbell) 아시아그룹 회장, 에드윈 퓰

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긴

또한 “SK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만

너(Edwin J. Feulner Jr.) 헤리티지재단

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확대의 필요성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와 함께 하

회장 등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도

을 강조했다.

는 것”이라며 “한미 양국간 상호협력에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이날 행 사 에는 짐 인 호 프( J i m Inhofe)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과 수

기반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들 정∙재계 인사들과 SK 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투

잔 델베네(Suzan DelBene) 연방 하원

SK 임직원들도 행사에 참석해 최 회

자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의원, 콜린 파월(Colin Powell) 前 국무

장을 적극 지원했다. 미국 내 석유개발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 식품

장관 등 미 정∙관계 인사와 TI, 인텔 등

을 담당하는 SK E&P 최동수 대표, SK

의약국(FDA) 신약 판매 허가 신청 등

현지 기업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

㈜가 지난 7월에 인수한 미국 제약업

최근 잇따른 미국 내 사업성과 등을 설

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SK

체 앰펙(AMPAC) 아슬람 말릭(Aslam

명하거나 한∙미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

는 미국 서부, 텍사스, 동부 등 미 전역

Malik) 대표 등 미 현지법인 대표는 물

안, 최종현학술원 등 연구단체와의 협

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

론 미국 내 사업 비중이 큰 SK하이닉

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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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2019년 임원인사 실시…총 승진자 185명 신규 임원 상무 134명…2004년 이후 최대 규모

구광모 LG 회장은 ‘구광모 시대’를 맞아 첫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해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 올해 사장 승진자 는 LG화학 김종현 부사장이 유일하며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이번 임원인사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185명이 승진했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신규 임원 대거 발탁을 통한 미래 인재

광모 시대’를 맞은 LG그룹이 연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LG에 따르면 이번 인사의 특징은 ▲

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해 미래 사업가 를 키우고 CEO 후보 풀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전체의 신규 상무 선임 규모는

풀 확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사

전년에 비해 40명 가량 늘어난 반면,

른 인사 ▲외부 인사 적극 영입을 통한

및 10여명의 최고경영진 교체 통한 ‘쇄

사장 승진자는 1명에 그치며 더욱 강화

역량 보강이다.

신 인사’도 눈에 띄었다.

된 미래 인재 풀 확보 및 성과주의 기 조를 시사했다. 외부 영입을 통한 혁신

우선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 상무 134명을 대거 발탁했다.

LG 측은 이번 임원인사를 철저한 성 과주의 원칙에 입각해 실시했다고 강조

이는 2004년 완료된 GS 등과의 계열

했다. 신규 상무 승진자는 대거 발탁했

분리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상무 승진

지만 사장 승진자는 1명, 부사장 및 전

인사다. 지난해 상무 신규 선임 규모는

무 승진자 규모는 50명으로 전년보다

◇신규 임원 상무 134명 대거 발탁…

90명이었다. 신규 상무 선임에 따른 평

각각 4명, 7명 감소했다.

사장 승진자는 1명

균 나이는 48세, 최연소 상무는 1979년

인사 또한 구광모 회장의 주요 인사 키 워드로 꼽혔다.

LG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19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며 총

생인 송시용 LG전자 상무다. LG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사장 승진자 는 LG화학 김종현 부사장이다. 지난 1984년 입사한 김 사장은 LG화학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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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전략담당,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

량 엔지니어·구매

지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전

본부장(전무)을 지

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낸 자동차 전문가 다. 지난 2013년 한

◇외부 수혈 통한 ‘쇄신 인사’…전문성

국타이어로 옮겨 글

강화 박차

로벌구매부문장·연

미래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 한 ‘쇄신 인사’도 이번 인사의 최대 화두

구개발본부장을 역 임했다.

였다. LG는 외부 영입을 포함해 대표이

㈜LG 인재육성

사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담당 상무로 영입

11명을 교체해 배치했다.

된 김이경 상무는

LG는 이번 인사에서 적극적으로 외

액센츄어, PwC 등

구광모 LG 회장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담당 연구원 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부 인재를 영입했다. LG화학은 신임 대

글로벌 기업에서 인재개발과 인사, 조

들은 이 같은 금액의 상속세를 과세당

표이사 부회장에 글로벌 기업 3M 신학

직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제약회사

국에 신고하고, 상속세의 6분의 1에 해

철 수석 부회장을 선임했다.

MSD 아태지역 인사담당 상무를 거쳐

당하는 1차 상속세액을 지난달 29일

지난 2016년 이베이코리아로 옮겨 인사

납부했다.

지주사 ㈜LG는 홍범식 베인&컴퍼니 전 대표를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

총괄 부문장으로 일했다.

이 가운데 구광모 회장이 납부해야

당하는 경영전략팀 사장으로 영입했다.

LG전자는 은석현 보쉬코리아 영업

할 상속세는 약 7200억 원에 달한다.

㈜LG는 또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본

총괄상무를 VS사업본부 전무로 영입

상속인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최

부장인 김형남 부사장을 자동차부품

했다. 은 전무는 17년간 보쉬 독일 본사

대 5년간 남은 상속세를 나눠 납부할

팀장으로 영입했다. 이베이코리아 김이

및 한국, 일본 지사에서 기술 영업마케

계획이다.

경 인사부문장(70년생)은 ㈜LG 인사팀

팅 업무를 수행했다.

인재육성 담당 상무로 영입됐다.

이는 그간 재계에서의 상속세 중 가

한편 여성 임원은 7명을 신규 선임

장 높은 금액이다. 지금까지 상속세 납

지주사에 영입된 3명은 모두 그룹의

하며 LG 내 여성 임원은 총 29명으로

부 1위는 故 신용호 교보그룹 명예회장

미래 동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각 분

2014년 14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또

으로, 2003년 암 투병 중 타계한 신 전

야의 전문가다.

한 현지 핵심 인력을 임원으로 승진시

회장의 유족은 1830억 원대의 상속세

키며 자율경영 체제를 가속화했다고

를 냈다.

홍범식 사장은 베인&컴퍼니에서 다 양한 산업분야의 포트폴리오 전략, 성 장 전략, 인수합병, 디지털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필요 한 기업의 혁신 전략 등에 대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김형남 부사장은 기아차 연구소, 르 노삼성자동차 샤시설계팀장·중대형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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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측은 전했다. ㈜LG 주식 상속세 9215억 원 신고 ‘사상 최대’

증여나 상속 규모가 30억 원 이상일 경우 과세율은 50%에 달한다. 최대주 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상속할 때는

구광모 LG회장 등 상속인들이 故 구

‘할증’ 세율이 적용된다. LG그룹의 경우

본무 회장의 ㈜LG 주식에 대한 상속세

구 회장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9215억 원을 과세 당국에 신고했다.

보유한 ㈜LG 지분율이 50% 미만이어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 등 상속인

서 할증률은 20%다.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가 움직인다...신동빈 석방 후 ‘큰 결정’ 속속 데그룹이 분주하다. 10월5일 신

되지 않은 계열사로 넘길지, 다른 회사

동빈 회장 석방 이후 굵직한 사

로 아예 매각할지 등에 대해 고심해왔

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재계

지만 신 회장의 결단으로 방향을 잡은

는 신동빈 회장이 구속 동안 처리하지

것으로 알려졌다.

못했던 각종 현안 처리에 속도가 붙고

롯데 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합병

있다고 보고 있다.

도 이날 발표됐다. 롯데그룹의 통합 물

롯데그룹은 지난달에 롯데 손해보

류회사를 출범하겠다는 구상이 본격

험·카드 매각을 비롯해 롯데 글로벌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스∙로지스틱스 합병 등을 잇달아 발 표했다.

두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내년 신동빈 롯데 회장

3월1일 합병할 것을 각각 결의했다. 존

신동빈 롯데 회장이 석방된 이후 약

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등

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

두 달 동안 롯데그룹의 산적한 현안이

일본 롯데의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현안

은 롯데로지스틱스이다.

하나하나 처리되고 있다. 굵직한 현안

을 보고 받았다.

들이다. 신 회장은 석방 이후 10월8일 공식

일본에서 신 회장은 약 3주 동안 머 물다 지난달 12일 귀국했다.

적으로 경영에 복귀한 뒤 내부 보고를

이후 사업처리와 투자에 더욱 속도

받으며 각종 현안 파악에 나섰다. 복귀

가 붙었다. 국내와 일본 사업에 대해 모

첫날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

두 보고를 받고 현안 파악이 마무리됐

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등

기 때문이다.

4개 사업 부문 부회장단과 만나 경영 현안을 보고받고 회의를 진행했다. 경영에 복귀한지 3일 만인 10월10일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을 지주사로 편 입키로 결정했다. 지주사 전환 완성에 속도를 내겠다 는 결정이었다.

두 회사는 합병 이후 롯데그룹의 물 류 최적화를 통해 그룹의 ‘혈관’ 역할을 맡게 된다. 역시 신 회장 경영복귀 이후 내려진 굵직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그룹 지배구조 선진화의 핵심 중 하나인 호텔롯데 상

지난달 20일 롯데는 미니스톱 인수

장도 비교적 이른 시간 내에 결단이 내

전에 뛰어들었다. 미니스톱 인수 본입

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찰에는 롯데와 신세계, 글랜우드PE가

롯데그룹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현

각각 도전장을 냈다.

안이라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결정

업계에서는 롯데와 신세계가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구속 된 상황에서는 큰 결정을 과감히 내릴

약 2주 동안 신 회장은 국내 사업 관

또 이날 롯데지주는 지주사 전환에

수 없었던게 사실”이라며 “신 회장이

련 보고를 받은 뒤 10월23일 일본행 비

필수조건이었던 롯데손해보험·카드 매

복귀한 뒤 보고를 받거나 스스로 결단

행기에 몸을 실었다.

각을 공식 발표했다.

하는 방식으로 그룹 내 현안이나 구조

신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면서 롯데

그동안 그룹내에서는 롯데손해보험

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및 고

과 롯데카드 지분을 아직 지주로 편입

개편을 하나하나 결정하고 있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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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디지털 혁신으로 중국시장에 승부 걸어야”

변경했다.

장이 지난달 29일

박 회장은 “전통적 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조업일수록 디지털 혁신

아시아 최대 건설기계

을 통한 차별화의 결과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

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

(Bauma China)’를 참관

면서 “첨단 기술을 더욱

하며 디지털 혁신을 강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

조했다.

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정원 두산그룹 회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

추진하면서 한 단계 뛰 어 올라 새로운 먹거리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조수애 JTBC 아나운서

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두산 동현

5G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제어 기

수 부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

술을 처음 공개했다.

장 등 최고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찾

박 회장은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돌

아 건설기계 산업의 동향을 살피고 중

아보며 디지털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

국시장을 점검했다.

용한 최신 기술을 꼼꼼히 살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품질은 기본

5G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모니터를

으로 갖춰야 하며, 이제는 디지털 혁신

보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 있는

으로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

굴삭기를 원격으로 작동시키는 등 기술

다”고 강조했다.

력을 점검하기도 했다.

를 창출하자”고 힘주었다. ◇두산家 4세 박서원 대표, 조수애 아 나운서와 결혼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박서 원 부사장과 JTBC 조수애 아나운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재계에 따르면 박 부사장과 조 아나 운서는 12월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결 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중국시장 매출은 지주회사

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은 초

㈜두산의 자체사업과 두산인프라코어

고속, 초저지연,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박 부사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15년 6000억

5G 통신을 활용해 원거리에서도 무인

회장 겸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원에서 2017년 1조 4000억 원 수준으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기술이

이다.

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다. 그 동안 업체들이 근거리 원격제어

오리콤 부사장이면서 오리콤의 한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중국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상하이-인

사업부문(BU)인 두산매거진의 대표이

시장에서 총 1만851대의 굴삭기를 팔

천 처럼 국가 간 원격제어로 실제 작업

사, ㈜두산 전무 등을 맡고 있다.

아 전년의 2배를 넘어섰다.

을 시연한 것은 이번 시연이 처음이라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판매량을 초과했고 올 한 해 판매량 목표치도 조 기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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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2016년 JTBC에 입사 한 뒤 아침 뉴스 ‘JTBC 아침&’ 앵커, ‘오

당초 원격제어 시연은 하루 2회 진행

늘, 굿데이’, ‘전(錢) 국민 프로젝트 슈퍼

하려 했으나 딜러와 관람객의 요청이

리치’, ‘LPGA 탐구생활’ 등 예능·교양

많아 중단 없이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온라인사업에 올인…1조원 투자유치 확정 내년 1분기 온라인 신설법인 출범…2023년 매출 10조원·1위 목표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

우선은 온라인 사업의 경

장은 “앞으로 신세계

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및

그룹의 성장은 온라인 신설

배송 인프라 확대에 투자를

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집중하기로 했다.

“외부에서 유치한 1조원 규

보정과 김포에 운영 중

모 자금을 토대로 온라인사

인 대규모 온라인 전용 물

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

류 센터(NE .O)를 확대하

획”이라고 밝혔다.

고, 점포 내에서 운영하는

정 부회장은 기존에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집중됐던 그룹 역량을 온라인사업에

P.P(Picking and Packing·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 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가운데)과 이 철주 어피니티 부회장(왼쪽), 윤관 BRV 대표(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세계그룹 제공)

집중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집품 및 포장) 센터도 기능 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김

신세계그룹은 올해 연말까지 ㈜신세

포에 짓고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계와 ㈜이마트에서 온라인사업을 각각

(NE.O 003)는 현재 공정률 30% 정도로

신세계그룹은 10월31일 해외 투자

물적분할한 후 내년 1분기 두 법인을 합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한다.

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

병해 새로운 온라인 법인을 신설할 계

(BRV)’ 등 2곳과 온라인사업을 위한

획이다.

는 구상이다.

1조원 규모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 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 이들 투자

이를 위해 두 회사는 12월 분할계획 서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이와 함께 이마트 전략상품과 신세계 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 등 온라인 전 용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이커머스 관련 IT 기술력 개발에도 투자를 집중할 예

운용사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신설법인을 통

정이다. 아울러 시장 상황을 살펴 필요

체결했으며 9개월간의 논의 끝에 구체

해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1위

할 경우 인수·합병(M&A)도 고려할 계

적인 투자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

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획이다.

리 지었다. 이날 열린 ‘온라인 신설법인

신설법인이 출범하면 신세계몰과 이

정 부회장은 “지금까지 신세계그룹의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는 정용

마트몰에 대한 통합 투자와 단일화된

성장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담당

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철주 어피니

의사 결정,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시너

해 왔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신설되는

티 부회장, 윤관 비알브이 대표이사 등

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신설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

이 참석했다. 투자금 1조원 가운데 7천

신세계는 앞으로 총 1조7천억 원을

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

억 원은 온라인 신설법인 출범 때 투자

투자해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을 현

라인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

받고 나머지 3천억 원은 이후에 추가로

재의 5배 규모인 10조원으로 키운다는

는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

투자받을 예정이다.

전략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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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승진...‘사촌경영’ 차기 총수 자리매김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프로필> ▲1964년생 ▲미국 베네딕트(Benedictine)대학 경영학과 /미국 시카고 (Chicago)대 MBA ▲주요 경력 1990년 LG정유 입사 2004년 LS전선 중국지역담당 이사 2005년 LS전선 중국지역담당 상무 2009년 LS-Nikko동제련 영업담당 전무 2013년 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2015년 LS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 대표이사 CEO 2019년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 ㈜LS 디지털혁신추진단

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회장으

회장의 장남 구자홍 회장이 맡았다. 구

로 승진했다. 구자은 회장이 올들

자홍 회장은 LS그룹을 10년간 이끈 뒤

지난 2015년부터 LS엠트론 부문회장

어 그룹 지주회사인 ㈜LS 사내이사로

지난 2012년 사촌동생이자 구평회 명

직을 맡아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

선임된데 이어 회장 승진까지 하면서

예회장의 장남 구자열 회장에게 경영

사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권을 넘겨줬다. 다음 순번은 구두회 명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차기 총수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회장이 이을

구 회장은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

LS그룹은 지난달 27일 2019년 정기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털혁신추진단을 맡게 된다. 디지털혁신

임원인사를 통해 구 회장의 승진인사

재계에선 앞서 구자홍 회장이 10년

추진단은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

를 단행했다. 구 회장은 LS엠트론 회장

간 그룹을 이끈 만큼, 구자열 회장 체제

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

직을 유지하면서 ㈜LS 디지털혁신추진

가 10년이 되는 오는 2022년 구자은 회

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

단을 맡게 된다.

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하

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 있다.

추진할 계획이다.

LS그룹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망라한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故 구태회·구

1964년 생인 구자은 회장은 미국 베

한편, LS그룹은 2019년도 임원 인사

평회·구두회 명예회장 등 이른바 ‘태평

네딕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들을 승진 혹

두 삼형제’가 LG전선그룹을 계열분리

시카고대 MBA를 수료했다. 구 회장은

은 유임 시킴으로써 ‘저성장 경제 기조

해 창립했다. 이들은 LS그룹 지주사 LS

1990년 LG정유에 입사해 LS전선은

에 대비한 조직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의 지분율 33.42%를 4:4:2 비율로 공동

물론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

등 미래 준비’에 무게를 뒀다. 이에 회장

보유하고 그룹 경영도 공동으로 하기로

Nikko동제련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

1명, 전무 5명, 상무 8명, 신규 이사 선

약속했다.

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임 14명 등 총 28명이 승진했고, 주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와 해외를

계열사 CEO는 전원 유임됐다.

LS그룹의 초대 회장은 구태회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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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3.4세

GS그룹 임원인사…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에 오너 4세 허세홍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GS

텍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행했다. GS칼텍스에선 허진수

GS칼텍스는 자산 21조원, 매출 30조

탠포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회장이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으로

원으로 지주사 지분법 이익의 대부분을

허 대표이사는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

자리를 옮기면서 오너 4세인 허세홍 GS

책임지고 있다. 이에 GS에서는 GS칼텍

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고 2007년 GS

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재계

스의 그룹 내 위상을 고려, 핵심 오너 일

칼텍스에 입사했다.

에선 허세홍 사장이 GS그룹의 핵심 계

가를 이사회에 전진배치하고 있다. 허세

2010년 싱가포르법인장 전무, 2013년

열사인 GS칼텍스의 운영을 맡음에 따

홍 사장의 경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

라 후계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의 장남으로 4세 중에선 가장 먼저 등

으며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됐다는 분석이다.

기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맡았다. 내부에선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 2019년도 임원 인사를 단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

GS는 11월27일 각 계열사별 이사회

재계에선 허 사장의 이사진 합류로

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

허동수-허진수 3세 경영 체제에서 허세

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

홍-허준홍-허철홍 4세 체제로 전환됐

특히 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새로

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3명, 신규선임

다는 평가다. 특히 허세홍 사장이 승계

운 해외 사업 및 신규 비즈니스를 발

4명 ▲전배 2명 등 총 53명에 대한 인사

의 정점에 있다는 분석이다.

굴해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기며 글로

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허세홍 GS글로벌 대 표이사는 경영 능력을 검증 받아 GS칼

바탕으로 폭 넓은 시각과 사업적 통찰 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9년생인 허세홍 대표이사는 지난

벌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오너 4세 중 가장 먼저 대표이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사 직함을 달았다.

뒤 기존 Trading 사업의 경쟁력 강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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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만 아니라, GS글로벌의 새로운 수익원 이 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사업 확보에 주력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BSSR 석 탄광 지분을 인수하는 등 무역에만 집 중하는 전통적 상사에서 벗어나 자원개 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이룬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GS칼텍 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 측은 “허 사장은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향후 GS칼텍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故허완구 승산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선주 포함 기준 4.38%, 이하 같은 기

서 ㈜GS 계열사 GS EPS의 대표이사로

GS 3세 허용수 부사장, ㈜GS ‘최대주

준)였던 보유 주식은 이달 13일 448만

승진했다.

주’ 의미는…후계구도 변화?

1181주(4.82%, 4.73%)로 보름 만에

GS그룹 3세 중 막내인 허용수 GS

33만368주를 늘렸다.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 사장)이 된지 정확히 1년 만이다.

EPS 대표이사 부사장의 지주사 지배력

주목할 점은 허 부사장이 허 회장의

허 부사장은 본격적인 주식 매입 전

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넘어서면서

㈜GS에 대한 지배력을 넘어섰다는 것

인 지난 11월22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

그 파장에 대해 재계 안팎의 관심이 집

이다. 허 회장은 현재 ㈜GS 주식 441만

던 ㈜GS 주식 144만1401주를 담보로

중되고 있다.

7695주(4.75%, 4.66%)를 보유하고 있다.

제공하고 자금을 마련했다. 이 주식의

이는 GS그룹 4세 경영구도를 흔들 수

허 부사장이 0.07% 포인트 앞선 상황이

가치는 당일 종가(5만5500원)를 기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다. 즉 허 부사장은 GS가(家) 인사들 가

으로 약 800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허 부사장의 차기 회장 가능

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

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GS그룹은 이

가 된 것이다.

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허 부사장이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매입한 ㈜GS 주식은 약 180억 원어치

일단 재계에서는 허 부사장이 허 회

로 추산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추가적

허 부사장은 허만정 GS그룹 창업주

장의 지분을 넘어섰다는 데 주목, 조

으로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을 전혀 배

의 5남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

심스럽게 차기 회장 가능성을 제기하

제할 수 없는 상태다.

다. 허 창업주의 3남 허준구 전 LG건설

고 있다. ㈜GS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

무엇보다 허 부사장의 행보가 주목받

명예회장의 장남 허창수 회장과는 사촌

할을 하는 곳은 아니지만, GS칼텍스와

는 이유는 따로 있다. GS그룹에서는 그

지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GS에너지

GS홈쇼핑 등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고

간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보통주

부사장을 맡았다.

있는 지주사라는 점 때문이다. 최근 여

기준 1.43%, 우선주 포함 1.40%), 허준

러 정황들도 허 부사장의 향후 위상 변

홍 GS칼텍스 전무(1.73%, 1.70%), 허윤

화 가능성을 주목케 하고 있다.

홍 GS건설 전무(0.49%, 0.48%) 등 4세

GS그룹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지난 10월30일부터 ㈜GS 주식을 꾸준히 매 입, 415만813주(보통주 기준 4.47%,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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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일단 허 부사장은 2017년도 인사에

들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설 것


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상 회장(보통주 기준 2.58%, 우선주 포

2018년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

이 가운데 4세 맏형인 허세홍 GS칼

함 2.54%),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진, 경영 전면에 나섰다. 허 부사장이 앞

텍스 부사장은 내년도 인사에서 GS글

(2.58%, 2.54%), 허광수 삼양인터내셔

으로 GS건설 신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로벌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CEO 반열에

날 회장(2.27%, 2.22%), 허승조 전 GS리

내느냐는 장기적으로 GS그룹의 후계구

올랐다.

테일 부회장(2.16%, 2.12%) 등이 나눠

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4세 경

가지고 있다.

영이 본격화 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으나 허 부사장의 지분 확대는 이 같

GS건설은 11월27일 허윤홍 전무의 부사장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허 부사장

<허용수 GS EPS 부사장 프로필>

은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팀장,

허용수 사장은 해외 투자은행인 크

경영혁신담당, 플랜트공사담당, 사업지

이처럼 복잡한 배경이 깔려있다 보니

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승산을

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반의 경

재계 안팎에서 허 부사장의 향후 행보

거쳐 ㈜GS에 입사했다. 사업지원 담당

험을 쌓았다. 현재 신사업추진실장으로

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상무를 맡아 증권, 물류사업, 인수합병

GS건설의 미래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특히 허 회장이 이끌고 있는 전경련

(M&A), 발전사업, 자원개발 등 다양한

있다.

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를 비롯해 각종

경험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와 신사업

허 부사장이 GS그룹을 이끌 후계자

정경유착의 핵심 고리로 비판을 받으며

진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만큼 GS

리더십에도 상처가 난 상황이기에 허

다. 2013년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

건설 신사업에 앞으로 더욱 힘이 실릴

부사장의 영향력 확대는 관심을 모으기

본부장을 맡은 후 지난해 GS EPS 대표

것으로 보인다.

에 충분해 보인다.

이사로 자리를 옮긴 후 LNG 직도입을

재벌가 후계자들은 경영능력을 입증

그러나 GS그룹은 이와 관련해 단순

통해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해 LNG복

하기 위해 통상 신사업을 맡아 힘쓰는

주식 매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확대

합 4호기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례가 많았다. 기존 사업보다 구체적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에는 GS EPS가 국내민간발전기업

성과를 내기 쉬운 측면이 있고 그룹의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성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경영

를 올렸다.

권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도 도

은 관측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허창수 회장이 물러날 이 유가 없을뿐더러, 서열상 허용수 부사 장 위로 차기 회장이 될 만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GS그룹 관계자는 “허용수 부사장의 지분 확대는 단순 주식 매입에 불과하 다”라며 “허창수 회장이 아직 건재한

움을 준다. 허창수 아들 허윤홍, 부사장 승진…GS 건설 신사업 맡아 후계대열에 합류 “나도 내 아들이 앞으로 이 기업을 이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상황인 데다 최근 허진수 GS칼텍스 부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006년 12월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허용수

8일 제주도에서 진행한 송년 기자간담

부사장 위로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회에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것은 맞지 않

한 2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었다.

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GS 지분은 허남각 삼양통

GS건설 역시 7월 신사업추진실을 새 로 만들고 허윤홍 전무를 실장으로 앉 힌 뒤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직급을 부 사장으로 올려 힘을 실어주었다. GS그룹은 아직 후계구도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2004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뒤 허창수 회장이 계속해서 그룹을 이끌고

그로부터 12년이 지났다. 허창수 회

있다. LG그룹이 장자 승계, 두산그룹과

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전무는

LS그룹이 형제경영에 이은 사촌경영의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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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허창수 GS 회장

원칙을 마련한 것과 달리 GS그룹은 뚜 렷한 후계구도가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전무

GS그룹은 2023년까지 주요 사업에 모두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부문에 14조 원, 건설부문에

허윤홍 부사장은 허용수 GS에너지

2조 원을 투입한다.

허윤홍 부사장은 7월 GS건설 주식 15억 원어치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0.22%에서 0.24%로 높였다. 반면 허윤 홍 부사장의 5촌 당숙(아버지 사촌)인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준홍

GS건설이 주요 신사업으로 태양광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6촌형인 허세

GS칼텍스 부사장 등과 함께 장기적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플랜트사업을 내세

홍 GS칼텍스 사장은 4월 들고 있던 GS

로 GS그룹을 이끌 후계자 후보로 꼽히

우고 있는 만큼 그룹 차원의 대규모 추

건설의 지분 절반씩 매도해 지분율을

는데 이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다.

가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각각 0.04%와 0.03%로 낮췄다.

허윤홍 부사장이 오너 일가 3,4세 사이

GS그룹은 올해 인사에서 사장 1명과

허윤홍 부사장의 지분율은 아직 높

에서 경영권 승계 입지를 넓힌다는 측

부사장 6명 등 7명의 승진인사를 냈다.

지 않지만 오너 일가의 다른 3, 4세들이

면에서도 신사업 성과는 중요한 변수다.

이 가운데 부사장 4명이 GS건설에서

GS건설 지분을 줄인 것과는 대비되는

나와 GS건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현재 신사업 투자를 강 화할 여건도 마련돼 있다. GS건설은

GS건설은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

허윤홍 부사장은 1979년 생으로 서

2018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

와 지분관계로 직접 엮여 있지 않아 지

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 확실시된

주회사 체제에서 한 발 비켜나 있다. GS

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에서 국제경영

다. 2017년 말 323%에 이르던 연결기준

건설은 국민연금공단(10.98%)을 제외

학을 전공했다. GS건설에서 일하며 미

부채비율은 3분기 기준 249%까지 낮아

하면 허창수 회장이 9.4%를 보유해 사

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

졌다.

실상 최대주주다.

사학위도 받았다.

GS건설은 현재 태양광과 풍력발전

허윤홍 부사장이 허창수 회장의 외

2002년 GS칼텍스를 시작으로 GS그

등 재생에너지사업, 스마트시티와 스마

아들인 만큼 GS그룹 전체를 승계하지

룹에서 일했는데 입사 초기 현장에서

트홈 등 스마트사업, 투자개발형 사업

는 않더라도 GS건설을 이어받을 가능

직접 주유원으로 일하는 등 경영수업을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은 큰 셈이다.

엄격하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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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그룹 선박해양영업 대표 맡아...경영 보폭 넓혀 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그룹

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유지·관리·보수

선박·해양영업 대표로 나서며 경

(A/S)서비스와 선박개조 사업을 주력으

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 11월19일부로

는 “콜롬비아 법인은 현재 설립등기만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로 임명됐다. 현

난 상황”이라며 “현지에 인력이 나가 조

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에 임명된 가삼

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사장이 맡았던 자리다.

콜롬비아 법인이 세워지면 중형엔진

이번 인사로 정 부사장의 승계 작업

발전플랜트에 대한 부품 및 유지 보수

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

영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미 지

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달 초 가 사

역은 전력 공급과 운영에 있어 안정화

장이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허윤홍 GS건설 전무

가 필요한 곳으로, 전력문제로 중형엔

데 따른 후속 인사라며 확대해석을 경

산업수요가 크지 않은 로봇 사업은 그

진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 사장

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정 부사장의 선박유지 및 보수 투자

이 대표이사이면서 영업을 총괄한다”며

재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이미 그

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은 정확히 맞

“정 부사장은 부문장 역할과 동일하며

룹 본업인 조선업에서 이미 능력을 어

아 떨어졌다. 조선업 불황에 신규 선박

직책이 변경된 것”이라고 말했다.

느 정도 검증받은 상태”라면서 “조선 사

발주보다 기존 선박을 보수에 사용할

업과 함께 지주사 경영에도 적극 나서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선박관리

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시장은 급성장,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 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 다.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 외에 그룹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등 그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

룹 경영진도 정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실장과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를 겸임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고 있다.

출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 3분기까지 친환경 선박 개조 분야(배기가스세정

권 부회장은 지난 4월 가진 기자간담

장치(스크러버), 선박평형수처리장치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개조·유지

회에서 “오너 3세라고 해도 능력이나 여

(BWTS))에서 모두 2억9400만 달러를

보수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 정 부

건이 안되고 지분만 가지고 있다면 승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1600만

사장 주도로 2016년 12월 출범했다.

계가 되지 않는다.”면서 “정 부사장이

달러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친환경

책임지고 자신의 사업을 진행해 어느

선박 개조사업의 수주는 지속적으로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조사기관 클락

지난해 2403억 원 매출을 올린 이 회 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선박 유지보수 시장 확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콜롬비아에 신

슨은 IMO의 환경기준 강화로 BWTS 설

를 타고 2022년 매출 2조원을 내다보고

규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막바지 작업

치 시장은 2024년까지 30조원, 스크러

있다. 정 부사장은 산업용 로봇 사업 등

중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정 부사장

버 시장은 2020년까지 11조5000억 원

지주사 자체 사업도 챙기고 있다. 아직

주도로 2016년 11월 출범한 회사로 현

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December 2018

29


NEXT GENERATION LEADERS 이우현 OCI 대표

3분기 부진...시장 다변화로 극복

OCI

줄어든 81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학·카본소재 등 주요 사업

이 대표는 “지난 5월31일 중국이 태

부문에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시장

양광 보조금 정책에 대한 변경을 발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입

하면서 수요가 축소한 것이 가장 큰 원

장을 밝혔다.

인”이라며 “OCI 입장에서는 상황을 탄

는 “베이직케미칼, 석유화

이우현 OCI 대표는 지난 10월31일 열

력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

린 올해 3분기(7월~9월) 컨퍼런스콜을

를 했지만 100%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통해 “중국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수요

못했다”고 말했다.

가 줄어 고전했지만 동남아와 서남아

다만 그는 태양광시장에 대한 장기

시아, 인도 시장 등을 개척하는 시장 다

적 전망은 좋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

이우현 OCI 대표

했다.

도의 하락은 아니지만 매출이 소폭 하

이 대표는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그는 “대표 품목인 폴리실리콘이 베

락했다”며 “유가인상 역시 주요 원인

등의 국가들이 중진국에서 벗어나 성

이직케미칼 사업에 포함됐는데, 매출이

중 하나로 작용했지만 4분기부터는 유

장하고 있다”며 “에어컨, 냉장고 등의

지난해 같은 기간은 물론 전 분기에 대

가상승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만큼 수

소비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전기 수요

비해서도 3810억 원에서 2980억 원으

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결

로 많은 하락이 있었다.”며 “이번 분기

고 설명했다.

합으로 메꾸려 하기 때문에 태양광시

에 590억 원이라는 큰 적자를 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내 가동률 저하로 수요

혔다.

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가 줄어 고전했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

이 대표는 “중기적으로만 보면 올해

또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도 정비 작

척하는 시장 다변화로 문제를 극복하

는 확실히 중국의 갑작스런 정책 변화

업이 끝난 만큼 더 많은 양이 생산됐

고 견고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

로 시장이 많이 축소됐지만 내년부터

어야 하는데 정비를 마치고 정상 가동

겠다.”고 덧붙였다.

는 상당부분 회복될 것”이라며 “장기적

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려 공장

OCI는 저조한 3부기 실적에 대한 주

관점에서 태양광 수요에 대한 전망은

을 기대만큼 가동하지 못했다”며 “11월

요 원인으로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 정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12월 안에 말레이시아 공장이 어느

책 변경으로 인한 수요 축소를 지목했

했다.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지 더 자세하게

다. OCI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 기준 영

그는 “올해는 태양광 수요가 급감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4%

음에도 몇몇 프로젝트 완공으로 인해

감소한 155억9200만원으로 잠정 집계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 현상이 벌어졌

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만 미래에 태양광 수요가 어느 정도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에서도 중 국, 유가인상 등의 문제가 겹쳐 매출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베이직케미칼 만큼 급속

30

December 2018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7% 감소한 7656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80.5%

회복되면 늘어난 수요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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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December

53 31


EQUITY

서정진 아모레퍼시픽 회장, 주식자산 반토막 이상 증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3조8천억 원 보다 더 많이 사라져 구광모 LG회장, 상속으로 1조8천억원 대 주식부호 등극. 신동빈 롯데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만 소폭 상승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 등 연예엔터테인먼트 들은 모두 상승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63,873.8

78,132.6

4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36,980.3

85,152.9

삼성전자 부회장

2018.11.23

2018.1.2

146,429.3

185,237.6

3위

서정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808.3

-21.0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258.7

-18.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39,019.5

52,767.8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748.3

-26.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172.6

-56.6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35,123.5

46,646.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523.3

-24.7

December 2018

33


EQUITY

6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31,548.9

46,948.9

8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22,961.1

27,629.2

10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8,023.0

23,154.7

34

현대차그룹 회장

7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400.0

-32.8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25,636.6

39,224.9

9위

구광모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588.3

-34.6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LG 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68.0

-16.9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8,091.4

9,769.8

11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321.6

85.2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131.7

-22.2

December 2018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6,837.1

22,501.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664.8

-25.2


12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6,388.8

17,418.4

13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5,836.9

19,430.1

16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4,839.0

18,652.9

아산재단 이사장

1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29.6

-5.9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5,836.9

19,430.1

15위

임성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593.1

-18.5

한미약품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한미홀딩스 34.3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593.1

-18.5

신세계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5,526.6

24,304.3

17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777.7

-36.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13.9

-20.4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3,840.6

14,857.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16.9

-6.8

December 2018

35


EQUITY

18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3,552.3

12,718.3

20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2,456.7

11,734.0

22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1,759.0

15,421.7

36

롯데그룹 회장

19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9.07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34.0

6.6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3,537.2

18,363.0

21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25.8

-26.3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22.7

6.2

신세계그룹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1,882.9

15,138.0

23위

허재명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55.0

-21.5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일진머티리얼즈 5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62.7

-23.8

December 2018

평가총액 (억원) 2018.11.23

2018.1.2

10,064.9

10,019.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1

0.5


최태원 SK회장

친족들에 SK㈜ 지분 증여...9000억 원 규모 “IMF 극복 등 그룹성장 동참 성원 지지 감사” 태원 SK회장이 그룹 성장의 근

들 중 제일 뛰어나다며 그룹 승계자로

간이 되어 준 형제 등 친족들에

추천, 가족 친지들이 지분 상속을 포기

게도 SK㈜ 지분 일부를 증여했다.

하면서 최종현 회장의 지분이 최태원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동생인

회장에게 대부분 승계된 것으로 알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166만주)를

져 있다. 두 번의 승계과정에서 잡음이

비롯해 사촌형인 故 최윤원 SK케미칼

없었던 SK그룹은 ‘사촌 경영’ 체제를 유

회장 가족(49만6808주), 사촌형인 최

지 중이다.

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83만

한편 이들은 앞서 잠실 야구장에서

주) 등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

2018 한국시리즈를 함께 관람하며 화

(4.68%)를 증여했다. 시가로는 9000억

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원 규모다.

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친족들에

최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형제 경

한 지 20주년을 맞아 최종현 학술원에

게 SK㈜ 주식 329만주를 증여한 것은

영진들 모두가 하나가 돼 IMF와 글로

SK㈜ 지분 20만주를 출연한 데 이어

20년 전 자신이 경영권을 승계한 데 따

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

형제, 친족 경영진들에게도 지분을 증

른 마음의 빚을 갚는 차원이라는 게 재

정에서 오늘날까지 함께하며 한결같이

여했다”면서 “다만 최태원 회장 중심의

계의 평가다.

성원하고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보답하

현재 그룹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가 필요하다고

것”이라고 말했다.

판단했고, 이에 따라 최근 가족모임에

지난 1998년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이 갑작스럽게 타계하고 후계 구도를

SK그룹은 최 회장의 큰 아버지 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최태원

(故) 최종건 회장이 창업했다. 최종건

회장으로 뜻을 모으고, 이후 20년간 별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최

회장이 1973년 폐질환으로 별세하면서

다른 갈등 없이 지원해준 데 대해 보답

태원 회장의 이 같은 증여 취지에 공감,

동생 최종현 사장(최태원 회장 부친)이

했다는 분석이다.

SK㈜ 주식 13만3332주(0.19%)를 친족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은 1980년

재계에 따르면 최종현 선대회장이 타

들에게 증여하는데 동참했다.

유공(현 SK이노베이션), 1994년 한국이

계했을 당시 최종건 창업회장의 아들

이와 관련,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동통신(현 SK텔레콤) 등을 인수해 화

인 최윤원·최신원·최창원과 최종현 선

은 “최태원 회장이 먼저 친족들에게 지

학·에너지·통신의 현 SK그룹 뼈대를 세

대회장의 아들인 최태원·최재원 등 최

분을 증여하겠다는 뜻을 제안했다”면

웠다. 1998년 최 회장이 별세하면서 아

씨 가(家) 5형제는 대주주 가족회의를

서 “SK그룹을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들 최태원 회장이 30대의 젊은 나이에

통해 그룹 대표를 최태원 회장이 맡는

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룹을 승계했다.

것으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서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은 최종

당시 최종건 회장의 장남 故 최윤원

특히 최씨 가의 장자인 고 최윤원 회

현 선대회장 타계로 그룹 회장에 취임

전 SK케미칼 회장은 최태원 회장이 이

장이 최태원 회장의 경영능력을 높이

December 2018

37


EQUITY

동생 최재원, 사촌형 최신원 등에 지분 증여 2번의 승계과정서 잡음 없이 ‘사촌경영’ 유지 평가해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

4녀 가족 8명에게도 3만7천899주씩 증

리와는 관련이 없으며 최태원 회장 중

해야 한다”며 대주주의 대표권을 양보

여했다.

심의 현 그룹 지배구조도 그대로 유지

하고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 회장은 SK그룹의 사업지 주회사였던 SK㈜ 회장에 취임해 그룹

특히 최 회장은 총 증여 주식의 절반 가량인 166만주를 동생인 최재원 SK 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증여했다.

을 이끌었고 최윤원 회장은 그룹 경영

자신의 상속분을 포기한 채 SK그룹

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대주주 가족

성장에 힘을 보탠 동생에게 고마움을

들의 구심점으로 단합을 강조하는 역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을 해왔다.

실제 최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약 최 씨가 5형제들 사이에 상속 문제로 분란이 있었다면 IMF 위기 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생에게는 마음의 빚이 있다”는 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 각별한 형제애...남다른 SK家의 배경은 최태원 SK회장이 그룹 성장의 근간 이 되어 준 형제 등 친족들에게 SK㈜ 주식을 증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SK家 의 돈독한 형제애가 눈길을 끌고있다. 최 회장은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

나 소버린 사태 등과 같은 경영권 분쟁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

석부회장(166만주)를 비롯해 사촌형인

당시 SK그룹이 해체되는 최악의 상황

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최 회장의 뜻에

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49만

에 이르렀을 수도 있었다는 게 재계의

공감해 증여에 동참했다.

6808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최 이사장은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

가족(83만주) 등 친족들에게 SK㈜ 주

최태원 회장은 최근 가족 모임에서

종현 선대회장의 동생으로서 경영에

식 329만주(4.68%)를 지난 21일 증여

“지난 20년간 형제 경영진들이 하나가

참여했던 고 최종관 SKC 부회장과 최

했다.

돼 저를 성원하고 지지해주지 않았다

종욱 전 SKM 회장의 가족 4명에게 모

면 지금의 SK그룹과 같은 성장은 없었

두 13만여 주를 증여했다.

평가다.

을 것”이라며 지분 증여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최 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 를 양보한 사촌 형 고 최윤원 SK케미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친족들 에게 마음의 빚을 갚는 차원에서 지분

최태원 회장의 이번 주식 증여가 시

증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근 가

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계열 분리

족모임에서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

전해졌다.

이 쏠린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지난 20년

칼 회장 가족에게 약 49만주를, 사촌

그동안 시장에서는 최신원 SK네트웍

동안 형제 경영진들 모두가 하나가 돼

간 책임경영 기반을 닦은 사촌 형 최신

스 회장이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

외환위기(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원 SK네트웍스 회장 가족에게 83만주

장이 SK그룹 일부 계열사의 지분을 취

을 극복하는 과정 등 늘 함께했다”면서

를 각각 증여했다.

득,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는 계열 분리

“이들의 남다른 형제애는 선대 회장때

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부터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을 창업한 뒤 1973년 48세의 나이로 일찍 타계한 고 최종건 회장의

38

December 2018

SK그룹 측은 “이번 증여는 계열 분

SK그룹은 창업주 이후 두 번의 승계


과정에서 다른 재벌가

로 만들어 가겠다”고

들과 달리 단 한번의 잡

밝혔다.

음 없이 ‘사촌 경영’ 체

최윤원 회장 별세

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SK케미칼은 그

SK그룹은 최태원 회

의 동생 최창원 부회

장의 큰 아버지 故 최

장이 이끌고 있다. SK

종건(1926~1973) 회장

케미칼은 최창원 부

이 창업했다. 창업주 최

회장이 지배권을 갖

종건 회장은 故 최윤원

고 있는 SK디스커버

회장(1950~2000), 최신 원 회장, 최창원 부회장

SK 형제 경영진 4명이 지난 12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응원 도중 우승을 기원하는 ‘엄지척’을 하 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원 부회장, 최신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사진 = SK제공)

리의 자회사다. 지분 관계상 SK그룹과 계

을 아들로 뒀다. 최종건

만장일치로 지분 상속을 포기하면서

열분리된 상황이나

창업주는 1953년 경기 수원 평동에서

지분이 최태원 회장에게 대부분 승계

다름없지만 ‘따로 또 같이’ 경영을 이어

선경직물을 인수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됐다.

나가고 있다.

SK그룹의 서막을 열었고 국내 대표적 인 섬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최종건 회장이 1973년 비교

이들은 이번 증여 건뿐 아니라 집안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

의 행사 때 모두 모여 친목을 다지는 등

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역시 단순히

남다른 형제를 이어왔다.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상생’

적 이른 나이에 폐질환으로 별세하면

이들 네 형제는 최근엔 잠실 야구장

과 ‘화합’을 강조한 선대의 정신과 맥을

서 사업을 함께 하던 동생 故 최종현

에서 한데 모여 야구 관람을 하면서

같이 한다”면서 “SK그룹이 믿음을 바

회장(1929~1998, 최태원 회장 부친)이

SK와이번스(구단주 최창원 부회장)의

탕으로 한 형제 경영을 통해 성장해온

책임지게 됐다.

우승을 함께 했다. 앞서 지난 8월 최종

과정 속에 직접 체득했기 때문”이라고

최종현 회장은 조카들인 故 최윤원

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사진전과 추모전

말했다.

회장, 최신원 회장, 최창원 부회장 들을

에도 이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끈끈

자신의 친아들처럼 돌봤고, 이들 5명

한 모습을 과시했다.

SK家 2세들은 모두 친형제처럼 지내며

한편 최 회장의 증여금액은 증여 전 날 20일 종가(주당 28만500원) 기준

당시 남은 4형제 중 맏형 최신원 SK

으로 환산하면 약 9228억원, 23일 종

네트웍스 회장은 “선대에서 ‘형제경영’

가 기준(주당 27만500원)으로는 약

이후 최종현 회장이 1998년 폐질환

을 통해 그룹의 발전을 이뤘듯이 우리

8899억원으로 추산된다.

으로 별세하면서 아들 최태원 회장이

형제들도 이러한 전통과 신뢰와 믿음을

여기에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 최기

30대의 젊은 나이에 그룹을 승계했다.

바탕으로 그룹의 위기와 시련을 극복

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취지에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해 SK㈜ 주식 13만3332주(0.19%)

우애를 이어왔다.

당시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 서 최종건 회장의 장남 故 최윤원 전

최신원 회장은 이번 증여와 관련, “최

를 친족들에게 나눠줬다. 최 회장과 최

SK케미칼 회장은 최태원 회장이 이들

태원 회장이 먼저 친족들에게 지분을

이사장이 형제, 친족들에게 증여한 주

중 제일 뛰어나다며 SK그룹 승계자로

증여하겠다는 뜻을 제안했다”면서 “SK

식을 모두 합치면 약 9600억원(20일 종

추천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 친지들이

그룹을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그룹으

가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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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홍석조 BGF그룹 회장

BGF리테일 주식 76만7380주 처분…지분율 4.44%↓ 지주사 요건 충족+법인세 혜택 +증여세 부담 완화 석조 BGF그룹 회장이 보유하

31.80%를 보유 중이던 홍 회장은 지분

고 있는 BGF리테일 지분 일부를

20%(345만6582주)를, 홍 부사장은 지

지주사인 BGF에 넘겼다. 이번 거래로

분 전량인 0.28%(4만8660주)를 현물출

BGF는 향후 강화될 지주사 요건을 선

자 했다. BGF에 대한 홍 회장과 홍 부

제적으로 충족함과 동시에 자회사 배

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62.53%, 0.82%

당금의 90%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을

로 상승했다.

수 있게 됐다. 향후 승계 과정에서 보유

당시 BGF는 현물출자 유상증자 후

지분을 아들에게 넘길 때 부담해야 하

공개매수 대상회사(BGF리테일)에 대

는 상속 및 증여세 부담도 덜 수 있다.

한 목표 지분율을 30%로 설정했다. 실

일석삼조 거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 취득한 지분율을 25.56%였다. 이번 홍석조 BGF그룹 회장

거래로 지주사 전환 1년 만에 BGF리

식 76만7380주(4.44%)를 시간외 대량

은 비상장사 50%, 상장사 30% 이상으

테일 지분율을 30%까지 끌어올렸다.

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로 기준을 강화했다.

BGF리테일에 대한 홍 회장의 지분율

BGF는 지난달 20일 BGF리테일 주

거래일은 공시 전날인 19일로, 종가 기

다만 강화된 요건은 기존 지주회사

준 BGF가 BGF리테일 주식을 사는 데

는 제외되고, 신규 전환 지주회사에만

쓴 돈은 1385억 원 가량이다. 거래 상

해당된다. 지난해 11월 지주사 체제로

◇BGF 주요 수익원 ‘배당금’ 90% 익금

대방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다.

전환한 BGF는 굳이 BGF리테일 지분을

불산입 혜택

BGF는 이로써 BGF리테일 주식을 모 두 518만5172주를 보유한다. 이는 BGF

30%로 끌어올릴 필요가 없지만 선제 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은 11.8%에서 7.4%로 내려갔다.

BGF는 선제적으로 BGF리테일 지분 을 30%까지 끌어올리면서 법인세 혜

리테일 지분 30%에 해당한다. BGF는

앞서 상반기 BGF는 BGF리테일 주주

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세법에 따르

이번 거래가 자회사 의무지분 보유비율

를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선바 있다.

면 자회사가 상장사일 경우 지분율이

관련 규제가 강화할 것에 대비해 선제

BGF리테일 주주의 보유주식을 공개

20~40%구간에서는 자회사 배당금의

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하고, 매입 대가로 현물출자 유상

80%, 지분율 40% 초과할때는 100%

증자를 통해 BGF 신주를 BGF리테일

익금불산입하고 있다. 익금 불산입은

◇지주사, 자회사 지분 요건 30%로

주주에게 지급했다. 공개매수로 BGF

법인세법상 타법인으로부터 들어온 배

강화 ‘선제 대응’

의 BGF리테일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당금을 익금에 산입하지 않아 세제 혜

0%(105주)에서 25.56%(441만7792주)

택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현행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의 자 회사 지분율 요건은 자회사 및 손자회

로 올랐다.

공정위와 기재부는 협의를 거쳐

사의 경우 비상장사 발행주식총수 기

홍 회장과 장남인 홍정국 BGF리테

자회사가 상장사일 경우 지분율이

준 40% 이상, 상장사 20% 이상의 지분

일 부사장도 BGF리테일 주주로서 공

20~30%구간에서는 자회사 배당금의

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안

개매수에 참여했다. BGF리테일 지분

80%, 30~40%구간에서는 배당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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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동 법상의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주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 사 지분율 20% 이상을 확보한다. BGF 는 지주사이지만 BGF리테일에 대한 지분이 없다. 이에 따라 BGF는 유상 증자를 한 후 최대주주인 홍석조 BGF

BGF리테일 지배구조 변화 전(왼쪽) 후(오른쪽)

그룹 회장이 들고 있는 BGF리테일 지 90%를 익금불산입하기로 하는 법인세

재계 관계자는 “BGF는 지난해 지주

분 20%와 맞바꿨다. 이에따라 BGF는

사로 전환했기 때문에 굳이 자회사인

BGF리테일 20%를 확보해 지주사 요

BGF리테일에 대한 지분율을 30%

BGF리테일에 대한 지분율을 30%로 확

건을 맞추고, 홍 회장은 31.8% 수준인

로 확대한 BGF는 BGF리테일로부터 취

대할 의무는 없었다”면서 “이번 거래로

BGF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

득한 배당금의 90%에 대해 익금불산

BGF는 강화된 공정위 눈높이를 낮추

렸다.

입 혜택을 받게 된다. 지주회사인 BGF

면서 배당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누리

일각에선 BGF가 지주사 전환이 최

는 종속회사 등으로부터 수취하는 배

고, 오너 일가는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대주주의 지분이 늘어 일반주주들 보

당금 수익 및 임대수익, BGF 브랜드의

증여세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다 배당 등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서고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사용자로부터 수취하는 브랜드 사용수 익, 업무용역제공을 통한 경영지원용역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것이란 지적 ◇ ‘지주사 전환’ BGF, 1조 유상증자

도 나온다.

BGF는 지난 3월 지주사 체제 요건

홍 회장은 상장 주식 1천억원대 이상

충족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을 보유(2018년11월23일 기준)하고 있

를 진행했다. BGF는 공개매수를 통해

는 부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 회

◇홍석조 회장, 상속 및 증여세 부담 덜어

BGF리테일의 지분율을 높였다. 이 과

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7083억 원 상당

홍 회장은 이번 거래로 상속 및 증여

정에서 지주사와 BGF 홍석조 회장 등

이다. 또 홍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그룹오너家의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리테일 부사장의 BGF리테일 지분율은

수익 등이 주요 수익원이다. BGF리테일 은 172억 원을 2017년 결산배당했다.

세 부담도 던다. 향후 승계 과정에서 홍 회장이 보유 중인 BGF리테일 지분을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당시 BGF

0.28%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룹을 장악

아들인 홍 부사장에게 넘길 경우 상당

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

하고 경영승계를 위해선 지분율을 높여

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다. 상속세와 증

해 1조916억5298만원 규모의 일반 공

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여세의 최대세율은 50%에 달한다.

모 유상증자를 결정, 보통주 7337만

이와 관련 BGF 측은 지배구조 개편

3638주를 새로 발행했다. 발행가는 주

과정에서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않겠

당 1만4878원이다.

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 무리한 주주친

이번 주식 거래는 증여세 등을 물지 않고 양도세만 내면 된다. 세금 부담이 덜한 주식 거래를 통해 세금 부담은 최

BGF측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화정책을 펼치지는 않을 방침이다. 다

소화하면서 오너일가 → BGF → BGF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지주회사 요건

만 오너가 이외 투자자들의 입장도 고

리테일로 이어지는 지배력은 그대로 유

충족 및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공개매

려해 기존에 해오던 ‘고배당 성향’을 바

지한 셈이다.

수를 통해 현물출자를 받는 방법으로

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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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전격 퇴임

“청년 이웅열로 새로운 창업” 그룹 회장직 비롯해 인더스트리 등 전 직책서 퇴임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오너 4세 이규호 전무 등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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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바로 물려주지 않고 경험·능력 쌓도록 한 것

오롱그룹 이웅열(63) 회장이 내

밝혀 창업의지를 확실히 했다.

지주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1996년 1월, 40세에 회장

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간 그룹 경

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

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내년 1월1일

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

유 대표이사 사장은 2013년 코오롱

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회사

간이 더 지났다”며 “시불가실(時不可

전무로 영입돼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계열사

失), 지금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오다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에 발탁

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말했다.

승진했다.

유 대표이사 사장은 신설되는 ‘원앤 온리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한다.

코오롱그룹은 이 회장의 퇴임에 따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코오롱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

라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 책임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의 ‘원앤온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만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느꼈다”며

리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아이덴티티,

유석진(54)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

“그 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장기 경영방향, 대규모 투자, 계열사간

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지주회사를 이

다 금이 간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

협력 및 이해 충돌 등 주요 경영 현안

끌며, 주요 사장단 협의체 ‘원&온니위

임감도 내려 놓는다”고 덧붙였다.

을 조율할 방침이다.

원회’가 그룹 현안 전반을 조율한다. 이웅열 회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

이 회장은 떠나면서 임직원들에게

이 회장의 아들이자 그룹 오너 4세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더 높여줄 것을

인 이규호(35)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

당부했다.

무는 전무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

(One&Only)타워에서 임직원 200여명

이 회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

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 참석해 열린 성공퍼즐세션 말미에

는 산업 생태계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

임명됐다. 이 COO는 그룹의 패션 사업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

지 못하면 도태된다”며 “새로운 시대,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도약을

코오롱그룹 관계자는”이 회장이 이

으로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

이끌어 낼 변화를 위해 회사를 떠난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

이라고 밝혔다.

다”고 말했다.

는 대신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을 총괄

그룹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된 세션

이 회장은 “코오롱의 변화를 위해 앞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

후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

장서 달려왔지만 그 한계를 느낀다”고

여토록 한 것”이라며 “그룹을 이끌 때

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

고백하면서 “내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

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

식화했다.

로 변화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했다”고

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

밝혀 그룹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지

다”고 말했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코오롱측은 밝혔다. 이 회장은 서신에서 “이제 저는 청

피기 위해 스스로의 변화를 택했음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 4명이 한꺼번에 승진하는 등 여성인력에 대

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

코오롱은 이날 2019년도 그룹 정기

을 가겠다”며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지

임원인사에서 코오롱 유석진 대표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래;코드’,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본

한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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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무가 전무로

료제인 ‘인보사’등 바이오신약연구개

여성 CEO를 배출하는 등 10년째 여성

승진했으며 코오롱 경영관리실 이수진

발을 총괄하는 코오롱생명과학 바이

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

부장이 상무보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

난 10년간 대졸공채에서 여성 인력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무분야에서

롱인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임원으로 승진했다.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리더 육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

코오롱그룹은 “2013년 그룹 최초로

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코오롱 이웅열 회장 “금수저 꽉 물고살아…이젠 망할 권리도” 코오롱그룹 오너 3세로 20여년간 그룹을 이끌었던 이웅열 회장이 지난달 28일 전격 퇴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One & Only)타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성공퍼즐세션에서 예고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후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식 화했다. 다음은 서신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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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가족 여러분께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밖에서 펼쳐보려고 합니

코오롱 가족 여러분! 한 해 잘 마무리하고 계시지요?

다. 새 일터에서 성공의 단 맛을 맛볼 준비가 돼 있습니

새해 밑 그림을 그리고 있을 여러분에게 저의 한가지

다. 까짓거, 행여 마음대로 안되면 어떻습니까. 이젠 망

결심을 알리려 합니다. 저는 2019년1월1일자로 코오롱

할 권리까지 생겼는데요.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대표이사 및 이사

저보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누이들까지

직도 그만두겠습니다. 앞으로 코오롱의 경영에는 관여

도 우리 집안에서 금수저는 저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여러분들에게

니 말 그대로입니다. 그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

서 “회장님”으로 불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네요.

하게 살아온 것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동안 몸 담았던 코오롱을 떠나지만 지금은 제게 새

책임감의 무게도 느껴야 했습니다. 그 동안 그 금수저

로운 시작입니다. 1996년1월 제 나이 마흔에 회장 자

를 꽉 물고 있느라 입을 앙 다물었습니다. 이빨이 다 금

리에 올랐을 때 딱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

이 간듯합니다. 여태껏 턱이 빠지지 않은 게 정말 다행

고 다짐했습니다. 나이 60이 되면 새로운 인생을 살아

입니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습니다.

보자고 작정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3년이 더 흘렀

때를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정말 빠르

습니다.

게 경영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시불가실 (時不可失). 지금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세상이 변하고 있고 변하지 못

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납니다. 우물쭈물하다 더 늦

하면 도태된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자

어질까 두렵습니다.

율주행과 커넥티드 카. 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 이 산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로 창업의 길을 가겠습니다.

업 생태계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면 살고, 뒤처지면 바

December 2018


로 도태될 것입니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변화와 혁

때로는 역경을 만나 비틀대기도 했지만 우리 코오롱인들

신의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급물살을 타고 넘어야 미래

은 굳건히 일어나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찾아

가 있습니다.

왔습니다. 함께 퍼즐도 맞추고, 마음을 더했으며 높은 허

하지만 우리는 10년전이나 5년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

들도 넘었습니다. ‘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과

습니다. 매년 시무식 때마다 환골탈태의 각오를 다졌지

‘Open it’을 통해 소통과 혁신의 힘을 조금씩 체감하기도

만 미래의 승자가 될 준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장기

했습니다. 성공퍼즐세션의 무대에서 공유한 성공과 실패

전략은 실체가 희미합니다.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저 너

의 경험담은 일보 전진의 추진력이 됐습니다. 이 세가지

머까지 꿈을 꾸려 하지 않습니다. 그 꿈을 실행할 계획은

는 코오롱 그룹이 영속하는 한 우리 기업문화의 핵심으

디테일하지 않습니다. ‘Next me’ 없이 미래는 없다고 그

로 이어질 것입니다.

렇게 외쳐도 메아리가 없습니다.

여정의 끝자락에서 가수 윤태규 씨의 ‘마이 웨이’ 라는 노

그 동안 코오롱호의 운전대를 잡고 앞장서 달려왔습니

래를 떠올립니다. 가사가 딱 와 닿아 자주 불렀던 저의

다. 이제 그 한계를 느낍니다. 앞을 보는 시야는 흐려져

18번입니다.

있고 가속 페달을 밟는 발엔 힘이 점점 빠집니다. 불현듯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 이제와 주저앉아 있

내가 바로 걸림돌이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렸습니

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

다. 내가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구나

까지 / 일어나 한 번 더 부딪쳐 보는 거야’. 부딪칠 겁니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떠남으로써 우리 변화와 혁신의 빅

넘어지면 바로 일어서겠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앞으로

뱅이 시작된다면 제 임무는 완수되는 겁니다. 제가 떠날

저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그 갈림길에서 저는 코오롱

때를 놓치고 싶지 않듯이 여러분들도 지금이 변화할 때

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여러분들에게 믿음과 축복의

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변화의 모멘텀을 살리

박수를 치겠습니다. 낯 선 길을 가는 저의 힘찬 발걸음에

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도 격려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저는 새로운 세대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코

가슴으로 통했던 코오롱 가족 여러분. 그냥 이렇게 헤어

오롱만의 성공을 이뤄갈 것을 믿습니다. 제 부친 고(故)

지면 서운하지 않을까요? 저 멀리 울릉도에서 이 곳 마

이동찬 회장도 21세기 새로운 사업은 새로운 세대가 맡

곡까지 전국의 사업장에서 조촐하게 이별 의식을 치르면

아야 한다고 말하셨습니다. 아무도 예상 못했을 때 그렇

어떨까요? 그러나 접었습니다. 이별은 쿨(cool) 해야 하

게 코오롱을 떠나셨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새로

니까요. 제가 떠나도 달라지지 않는 한 가지는 저는 영원

운 시대,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도약을 이끌어낼

히 코오롱 가족이라는 사실입니다. 별도의 퇴임식 같은

변화를 위해 이제 제가 떠날 때입니다. 여러분 더 힘차게

건 없습니다. 이 편지로 여러분들과 마지막을 나누고 싶

가속 페달을 밟아 주십시오. 더 눈을 크게 뜨고 앞을 봐

었습니다. 제 편지에 마침표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진정

주십시오. 저는 벌써 성공의 가속도를 높여가는 여러분

한 변화와 성공이 마침표가 될 것입니다.

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오롱 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은 참으로 행 복했습니다. 함께 나누었던 과정 과정이 행복했습니다.

2018년 11월28일 이웅열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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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코오롱 4세 경영 ‘성큼’…이규호 전무로 무게추 이동 유석진 사장 중심 사장단협의체가 현안조율 이웅열 회장 “새 세대, 이전에 없던 성공 이룰 것”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

코오롱 그룹 사옥 모습슺

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전격 은

돌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

라 향후 그룹 경영을 맡게 될 것으로

퇴를 선언하면서 그룹 경영권 승

다. 이규호 전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보이는 이규호 전무는 영국에서 고등

계와 세대교체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호

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정기 인사를 통

명됐다. 이 COO는 그룹의 패션 사업

텔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군에 입대

해 오너 4세 이규호(35) 상무를 전무로

부문을 총괄 운영하며 경영수업을 쌓

해 병장으로 만기 제대하고, 일병 때는

승진시켰다. 아울러 유석진 대표이사

을 예정이다.

레바논 평화유지군에 지원하기도 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유 사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

장이 위원장을 맡는 주요 사장단 협의

회장이 이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

로 입사해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

체 ‘원&온니위원회’가 그룹 현안 전반

을 물려주는 대신 그룹의 핵심 사업부

스트리 경영진단실 상무를 지냈다.

을 조율하도록 해 이웅열 회장의 공백

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지난 1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코

을 메울 방침이다.

경영에 참여토록 한 것”이라며 “그룹을

오롱하우스비전 사업부에서 분할, 설

유 사장과 원&온니위원회는 오너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

립된 공유부동산서비스업체 리베토의

4세 이규호 전무가 경영권을 물려받을

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이

지분 15%를 보유하고, 대표를 맡고 있

때까지 아이덴티티, 장기 경영방향, 대

라고 설명했다.

기도 하다.

규모 투자, 계열사간 협력 및 이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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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코오롱 그룹의 ‘장자승계’ 전통에 따

이웅열 회장은 퇴임 서신을 통해 세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에서 열린 코오롱 One&Only타워 입주식에서 이웅열 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2018.04.16.

대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

것”이라며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변

다. 여행은 창업의 가장 좋은 밑거름

은 “제가 떠남으로써 우리 변화와 혁

화와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하며, 급물

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 때 유럽 배

신의 빅뱅이 시작된다면 제 임무는 완

살을 타고 넘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

낭여행을 가본 이후로 제대로 여행을

수되는 것”이라며 “저는 새로운 세대가

했다.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코오

해 미국에 잠깐 가서 젊은 친구들을

롱만의 성공을 이뤄갈 것을 믿는다”라

이웅열 회장 “천재들의 놀이터 만들고

4~50명 만났었는데, 엄청 똑똑한 사람

고 말했다.

싶다”

들이 많더라.”며 “많이 만나서 얘기들

이 회장은 “그동안 코오롱호의 운전

이웅열코오롱 회장이 “천재들의 놀

대를 잡고 앞장서 달려왔지만 이제 그

이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청년

한계를 느낀다”며 “앞을 보는 시야는

이웅열로 돌아가 창업의 길을 가겠다’

그는 “천천히 공부하며 창업을 준비

흐려져 있고 가속 페달을 밟는 발엔 힘

며 깜짝 사퇴선언을 한 그는 지난달

하겠다.”며 “창업의 시기는 이르면 내

이 점점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불현

29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단 초

년 상반기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1년

듯 내가 바로 걸림돌이구나 하는 생각

청 간담회에서 “창업 아이템이 무엇이

이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

이 머리를 때렸다”며 “내가 스스로 비

냐”는 질문을 받고 “이제는 플랫폼 사

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그 모든 것들

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구나

업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

을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 이 회장은 “회사를 차리더라도 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을 나누고 싶다. 서두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자율주

가 직접 CEO는 안 하고 싶다”며 “직접

이 회장은 외아들 이규호 전무(코오

행과 커넥티드카, 공유경제와 사물인

회사를 차릴 수도 있고, 투자자로 나설

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

터넷, 이 산업 생태계 변화의 물결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 내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능력이

올라타면 살고, 뒤처지면 바로 도태될

그는 “일단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

있다고 판단이 되야 (경영권 승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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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8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 장과 심사위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4.25.

가능하다”며 “나는 기회를 주는 거다.

다. 다만 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는

어주는 것이 내 의무라 생각했다”고 말

(아들은) 현재 주요회사 지분도 전혀

“경영진이 정말 잘 못할 때, 피치못 할

했다.​

없다”고 말했다.

때 대주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이어 “임원 4명 정도가 사전에 퇴임

이어 “아들에게 ‘하루를 일주일처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

사실을 알았고, 6개월 전부터 준비했

살라’고 말한다”며 “자기가 무언가 맡

리 CEO들은 이미 미래에 대해 상당히

다”고 덧붙였다.

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

많은 투자를 해 와서 경험이 많다. 오

이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며 가장

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회장을 맡고

히려 내가 없으면 더 잘 할 것”이라고

어려웠던 사안으로 ‘노조’를 꼽았다. 그

나서 23년간 회의시간에 단 한 번도 졸

말했다.

는 “노사문제가 제일 힘들었다.”며 “몇

아 본 적이 없다”며 “아들에게도 ‘안 졸

이 회장은 퇴임을 결심한 계기에 대

의무는 있어도 졸 수 있는 권리는 없다’

해 “제가 따라가는 속도가 늦더라. 임

고 말한다.”고 말했다.

원인사 명단을 받았는데 내가 모르는

그는 “나는 체력이 좋다. 그래서 여

인물들도 있더라.”며 “지금 아니면 더

기저기 다니며 꾸준히 직원들을 만난

늦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며 “한때 우리 집으로 노조원들이

이 회장은 사퇴 후 경영권 관여와 관 련, “국내에 있으면 이래저래 나를 찾 을 거 같아서 당분간 해외에 나가 있으

몇 임원들과 함께 끝까지 가보자고 결 심하고 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밤에 담을 넘고 유리창을 깨고 들어온

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고 이동찬

그는 “최근 회사에서 중장기 전략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나는 집에 키우

회장)한테 물려받고 나서 아버지로부

을 보고 받았는데 솔직히 너무 슬펐다.

던 개부터 단속 시켰다. 혹시 노조원들

터 아무런 경영상의 지시도 없었다. 처

1년에 한 번 하는 행사처럼 준비하더

을 물까봐”라고 밝혔다.

음 인사를 들고 여쭤보러 갔더니 안 본

라.”며 “나 때문에 보고를 위한 보고를

이어 “이제는 서로 너무 좋아졌고 생

다고 하셔서 혼자서 처리했던 기억이

하는 것 같았고, 그래서 퇴임 결심을

산성도 높아졌다”며 “직원들과 함께해

있다. 나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

더 굳혔다. 변화를 위해 모멘텀을 만들

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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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January 2018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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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주소

‘오너 입맛’에 맞자 20년간 사외이사…거수기 전락 기업지배구조원, 100대기업 사외이사 선임·이사회 실태 조사 비 금융권 오너기업 평균 재임기간 44개월· 금융권은 30개월 10년 이상도 5곳…”장기재임·독립성·전문성 문제” 지적

# 서울대 A명예교수는 지난 2016년 3월 열린 농심의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사외이 사로 재선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199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이 회사 사외이사를 약 20년간 맡고 있으며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현직 최장수 사외이사로 꼽힌다.

심측은 A 교수를 사외이사로 장

히 장기 연임을 비롯해 독립성, 전문성

오너의 권한이 크다 보니 오너가 있는

기 선임한 이유에 대해 “인문·자

등 측면에서 문제를 다수 안고 있다는

상장사에서 사외이사 재선임이 더 쉽

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회사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게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의 경영 방향에 고견을 제시할 수 있

국내 최대 의결권자문기관 한국기

10년 이상 사외이사로 재직한 사외

는 보기 드문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업지배구조원의 ‘2018년 사외이사의

이사의 비율이 절반 이상인 상장사는

“사외이사 재선임 연한에 대해 규정한

선임 현황 및 이사회 실태 분석’ 보고

시총 상위 100곳 가운데 총 5곳이었

법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서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 시총 상위

고 모두 오너가 있는 기업으로 나타났

그러나 장기 비전을 세워 운영해야

100대 상장사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다.

하는 경영자도 아니고 20년 가까이를

3분기 말 기준 428명, 올해 1분기 말

한 회사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되면

439명으로 집계됐다.

윤소정 기업지배구조원 연구원은 “올 3월 주총에서 장기연임이나 독립

사외이사제의 본래 취지인 대주주 및

또 이들 사외이사의 평균 재임 기간

성 훼손 등을 우려한 사외이사 선임에

경영진 견제라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은 오너의 유무에 따라 1년 이상 차이

대한 안건 부결이나 주주 제안은 1건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 났다.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비금

도 없었고 모두 회사측 원안대로 가결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대 기

융 지배주주(오너)가 있는 기업의 사

됐다”고 비판했다.

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이지

외이사 재임기간이 44개월로 가장 길

만 소속 사외이사들이 거수기라는 비

었다.

기업지배구조원 의결권 가이드에서 는 사외이사의 재임 연수가 7년(금융

판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이어 금융사의 사외이사는 30개월,

회사는 5년 이상)을 초과하는 자를 사

드러났다. 선임한 사외이사들이 여전

오너가 없는 기업은 29개월 등이었다.

외이사 독립성 저해에 따른 결격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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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0대 그룹의 2018년 사외이사 선임 비율(자료: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로 보고 있다.

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이사를 영입한 상장사 4곳을 살펴본

사외이사제도는 경영진과 최대주주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2017년 이

결과 금융당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

로부터 독립돼 회사 상무에 종사하지

사회의 사외이사들과 2018년 주주총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그룹사의 오너

않는 이사를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

회를 통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들

리스크가 존재했다고 꼬집었다.

해서 회사의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감

을 조사한 결과 전·현직으로 활동 중

공정위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시토록 하는 장치로 활용하기 위해서

인 교수 출신이 198명(35.48%)으로

상장사를 살펴보면 금융사 1개 외에

도입됐다.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법조계 146명

제조업 기반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26.17%), 정부 관료 109명(19.53%) 차

회사가 선임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기

례였다.

업지배구조원은 밝혔다.

법조·감사원·공정위·금감원 출신

정부가 재계에 사외이사 독립성을

공정위는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시총 상위 100대 상장사에서 사외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 공정거

를 규제하는 ‘경제검찰’로 불리는 기관

이사의 출신 배경은 교수 등 학계가

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 출

이며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취임 후 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법조

신들이 시총 상위 기업들 사외이사 자

곧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를 반드

계, 관료출신도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

리 곳곳에 포진해 눈에 띈다. 사외이사

시 차단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타났다.

가 몸담았던 조직의 연줄을 활용해 불

금융기관에 대한 감시·감독을 하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질 여지가 의심

는 금감원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되는 대목이다.

10개사 가운데 2개사를 빼고는 모두

득세…”불공정 법집행 우려”

사외 이사가 오너의 경영을 견제하 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오너 또는 소속 기업의 대관 영향력을 넓히는 도

기업지배구조원은 감사원 출신 사

금융회사에서 선임했다고 기업지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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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조원은 전했다. 아울러 기업지배구조원은 독립성이 의심되는 전직 임직원 또는 이해 상충 이 우려되는 사외이사를 선임한 경우

는 해병대 사단장 B씨, 식료품 유통업

하는 데 있어 최초 선임일을 기재하지

체 이마트에는 기계공학과 교수 C씨

않고 재선임일로 적어 실제 재직 기간

등이 재임하고 있다.

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거나 등기임원

윤소정 연구원은 “사외이사의 전문

의 겸임을 미공시하는 등 주요 정보들

성 기여도 측면에서 업종의 특징과 부

이 사업보고서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기업지배구조원 가이드에는 사외이

합되지 않은 사외이사가 선임된 사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의 독립성 결격 사유 중의 하나로

들이 있었다”며 “해당 공시만으로는

윤소정 연구원은 “시총 상위 100대

회사의 특수관계인이거나 최대 5년 이

주주들이 사외이사의 선임 배경에 대

기업의 사외이사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내의 특수관계인이었던 자를 규정하

해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장기 연임, 독립성 훼손, 과다 겸임 등

가 12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A씨는 의료

문제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계 연구개발 등

“아직은 사외이사가 지배주주에 대한

IT기업에 성형외과 의사, 해병대 사단

미래 사업에 대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

독립적인 견제 역할을 수행하기보다

장이 제약사로…비전문가 ‘수두룩’

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는 업무에 필요한 경력 및 자질을 갖

국내 시총 상위 100대기업들이 사

셀트리온 측은 “B씨의 인사와 조직

외 이사 선임 과정에서 업종 특성과

관리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선임했

사실상 연관도 없는 인사들을 대거 앉

다”라고 설명했다.

춘 자를 선임해 보완하는 형식에 그치 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평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최근 불거지는

힌 것으로 나타나 사외이사들의 전문

이마트 측은 “C교수의 사외이사 선

기업의 지배구조 리스크, 오너리스크

성에 의문이 드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

임 배경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로 인해 이사회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었다.

말했다.

추세”라며 “사외이사는 전문성에 기여

인터넷 기업 네이버에는 성형외과

이 밖에도 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

전문의 A씨, 바이오제약사 셀트리온에

사들이 사외이사의 재직기간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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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과 동시에 적절한 견제 및 감시 활 동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FOCUS 카드수수료 개편

“부가서비스 단계적 축소…소비자가 연회비 지불해야” 과도한 부가서비스 탑제 관행 제한 대형가맹점에 과도한 경제적혜택 및 프로모션 제한 혜택누리는 소비자가 연회비 지불하도록 융당국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

분석할 때 해당 카드에 직접적인 수익

기존 백화점식 부가서비스와 복잡한

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도한 부

과 비용만 고려하도록 한다. 이에 과도

이용조건을 간소화한다. 다수 소비자

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한 부가서비스를 탑제하는 관행이 줄

가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적정 수

밝혔다.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소

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쟁

준의 부가서비스를 탑재하도록 한다.

비자가 연회비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력강화 TF를 통해 연내 약관심사 세부

혜택을 누리는 소비자가 그에 상응하

구조로 약관을 개선한다.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는 연회비를 지불하도록 약관을 개선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오전 서

대형 법인회원 및 대형가맹점에 과

한다. 카드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

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제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의 수익을 다

를 거쳐 확정한 ‘카드수수료 개편안’을

한한다.

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 발표했다.

그동안 대형가맹점에 가맹점 수수료

도한다.

그동안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이

수익을 초과하는 마케팅 비용을 지원

한편 금융당국은 카드수수료 개편

관행이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여전법

안을 내년 1월말 적용한다. 여전법 시

에 금융위는 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

시행령을 개정해 과도한 프로모션을

행령 및 여전업감독규정 개정을 추진

(TF)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

제공하지 못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한

한다. 여신전문협회를 중심으로 TF를

정 등을 통해 카드사 경쟁력 및 건전성

다. 대형 법인회원에 대한 수수료 및 연

꾸려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산정방

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비 수익을 초과하는 비용을 제공하

식을 변경하고 재산정하는 작업을 진

지 못하게 한다.

행한다.

금융위는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도한 부가서비스

연회비 면제도 금지한다. 각 카드사

내년 1분기에는 금융감독원과 개편

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

의 개별 법인카드 약관과 법인과의 협

수수료 산정현황을 점검한다. 특히 대

한다. 경쟁력강화 TF를 통해 내년 1월

약서에 초년도 연회비 면제 금지를 명

형가맹점에 대해 적격비용 미만을 적

까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하게 한다. 이와 관련 행정지도 및

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법인카드 표준약관을 제정한다.

필요시 검사를 추진한다.’카드산업 건

카드상품의 수익성 분석체계도 합리 화한다. 카드상품을 출시하기 전 수익성을

복잡한 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도 합리화한다.

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는 내년 상반 기까지 금감원 및 업계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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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정할 계획”이라면서 “1.9%와 1.95%는 해당 매출액 구간의 평균적인 목표치 다. 각사 및 가맹점별 차등요소에 따라 개별 가맹점 수수료율 수준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종안 확정에 앞서 최종구 금 융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여전협회장 및 8개 카드사 사장단을 초청해 간담 회를 열고 개편안에 대해 설명, 협조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신용카드가 민간 소비 지출의 70%를 차지하는 지배적인 결 제수단으로 정착했다”면서 “카드업계 ◇연매출 500억 원 이하 가맹점, 평균

을 30억 원대까지 확대하며 그 비율도

의 사회적 책임과 가맹점 및 소비자와

수수료율 1%대 유도

인하한다.

의 상생을 통한 발전이 중요하다”고 전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연매출 5~10억 원 가맹점의 평균

지출을 줄여 매출 500억 원 이하 일반

수수료율은 기존 1.56%에서 1.1%로

이날 카드업계는 겸영업무 확대 등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을 1%대로 인

0.46%포인트 인하한다. 매출 10~30억

수익다변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부가서

하하도록 유도한다. 신용·체크카드 수

원 구간 평균 수수료율도 기존 1.58%

비스 축소를 위한 약관변경 승인 등을

수료율 우대구간도 기존 5억 원에서

에서 1.3%로 약 0.28%포인트 낮춘다.

건의했다.

30억 원 이하로 확대해 인하한다. 금융위 개편안에 따르면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현 연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까지 확대한

했다.

또한 매출 500억 원 이하 일반가맹 점의 평균 수수료율을 2%이내로 인하

◇매출 5~10억 편의점, 연간 214만원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절약 효과

구체적으로는 연매출 100억 원 이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에 따

하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약

라 연매출 5~10억 원 규모의 편의점은

이들 평균 수수료율도 약 0.60%포

0.3%포인트 인하하도록 유도한다. 이

연간 200만원이 넘는 수수료 지출을

인트 인하한다. 구체적으로는 연매

에 평균수수료율이 기존 2.2%에서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출 5~10억 원 구간 가맹점의 평균수

1.9%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

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로 약 0.65%포인트 인하한다. 10~30억 원 구간 가맹점의 수수료율 도 기존 2.21%에서 0.61%포인트 낮춘 1.6%를 적용한다. 체크카드도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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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우대구간을 기존 5억 원

연매출 100~500억원 가맹점 수수료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로 대폭 확대하

율도 약 0.22%포인트 낮춘다. 기존 평

고 중소상공인과 대기업의 수수료율

균 2.17%에서 평균 1.95%가 되도록 유

역진성을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

도한다.

개편에 따른 기대효과를 보면 우

금융위 관계자는 “마케팅비용 산정

대가맹점 비율이 올해 7월 84% 수준

방식을 개선해 수수료율 역진성도 시

에서 내년 1월 93% 수준까지 확대된


전망이다. 슈퍼마켓과 제과점 등 골목상권도 매출액이 5~10억 원 구간에서 연평균 279~322만원의 부담이 줄고 10~30억 원 구간에서 312~410만원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도 업종별 평 균 수수료율이 조금 다른데 이번에 수 수료율이 더욱 낮아지는 업종이 있고 상대적으로 덜 낮아지는 업종이 있다” 며 “그에 따라 기대효과에 차이가 있 다”고 전했다. [Q&A]”카드수수료 개편, 차상위 가맹 다. 약 269만개 가맹점 가운데 연매출

의 수수료만 연간 2000억 원 넘게 줄

30억 원 이 넘는 대형업체를 제외한 중

어들 전망이다.

소업체들은 모두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점 비용경감 목표” 이번 카드수수료율 개편이 연매출

금융위가 여전협회 자료를 분석한

500억 원 이하 가맹점에도 적용되는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5~10억 원대의

것과 관련 지나친 인하혜택이 아니냐

당국은 연매출 5~30억 원 사이 중소

일반음식점 약 3만7000개가 연평균

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공인들의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

약 288만원의 수수료 지출을 줄일 것

이에 금융당국은 영세가맹점의 수

로 기대하고 있다.

으로 예상됐다. 전체 인하효과는 연간

수료 부담은 사실상 없어 차상위 가맹

예를 들어 매출 5~10억 원 가맹점의

1064억 원에 달하는데 해당 음식점은

점의 비용부담 경감에 목표를 뒀다고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65%포인트, 체

세금비중이 높은 주료 등을 판매하고

밝혔다.

크카드는 0.46%포인트가 떨어질 것으

인건비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누리게 되는 셈이다.

또한 30억~500억 원 구간 수수료 인

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19만8000개

아울러 연매출 10~30억 원 구간의

하 유도는 대형 가맹점과의 수수료율

업체가 연간 147만원을 줄일 수 있을

음식 가맹점은 연평균 343만원을 경

차별을 시정하는 차원이지 우대수수료

것으로 추산됐다.

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전체 규모는

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매출 10~30억 원 가맹점의 경우

576억 원이다.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61%포인트, 체

담배 판매 등으로 매출이 높게 잡

크카드 수수료율이 0.28%포인트 낮아

히는 편의점도 5~10억 원 구간의 1만

질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4만6000개

5000개 업체가 연평균 214만원(전체

가맹점이 연평균 505만원의 절감 혜택

322억 원)을 절약할 것으로 추산됐다.

을 누린다. 업종별로는 음식점과 편의점 가맹점

또한 10~30억 원 편의점은 연간 156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를 누릴

개편안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우 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기존 연매출 5억 원에서 30억 원까지 확대한다. 구간별로 수수료율을 1%대까지 인 하한다. 매출 500억 원 이하 일반가맹 점 평균 수수료율도 1%대까지 인하하 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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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에 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또한 마케팅비용을 과다 지출하던

일반 가맹점에 비해 더 낮은 불공정 문

로 감축하면 수지개선이 가능할 것으

카드사의 구조개선을 추진하고 수익다

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매출액 5억

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카드사의 고비

변화와 비용절감도 유도할 방침이다.

원 초과 차상위 자영업·소상공인의 비

용 마케팅비용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

용부담을 경감하고 일반 가맹점간 수

다. 마케팅 혜택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

수료율 역진성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

담하도록 하고 가맹점 규모별로 카드

다.”

수수료에 반영되는 마케팅비용의 상한

다음은 금융위가 발표한 카드수수 료 개편안에 대한 Q&A. -이번에는 영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

을 차등설정한다. 카드상품에 과도한

인하 없이 영업규모가 큰 가맹점에 수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조치로 카드사

포인트나 할인, 무이자할부 등 부가서

수료 인하혜택을 부여했나?

경영건전성에 문제는 없을까.

비스를 탑재한 관행을 개선한다. 대형

“그동안 카드수수료 인하조치는 매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은 최근 3년

가맹점과 법인회원에 대한 해외여행경

출규모가 작은 영세·중소가맹점 등에

간 카드사의 적격비용을 재산정해 확

비 제공 등 과도한 경제적 이익제공도

집중됐다. 게다가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인된 인하여력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

제한할 방침이다. 카드사의 수익 다변

공제에 따라 현행 영세·중소가맹점은

그동안 조달비용 등 원가하락에 따른

화와 비용절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으로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는

인하여력과 카드이용액 증가 추세를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하

상태다. 반면 연매출 5억원을 초과하는

감안해 산정했다. 다만 이번 카드수수

겠다.”

자영업·소상공인은 내수부진과 인건

료 개편이 단기적으로 카드업계 수익

비, 임대료 등 비용인상으로 어려움을

성에 제약요인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조치로 부가서

겪고 있다. 이들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중장기적으로 카드산업 건전성을 높

비스가 축소되고 연회비가 상승될 것

2%내외로 상대적으로 높다. 카드사 마

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같다. 이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혜택이

케팅 혜택을 누리는 대형 가맹점 수수

외형확대를 위해 대형가맹점에 과도하

줄고 부담은 늘어나는 것 아닌가.

료율이 마케팅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게 지출하는 마케팅비용을 합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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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사용으로 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제편의성과 평균 1개월간 신용이용, 각

없다. 따라서 내수부진과 인건비·임대

만 카드사들은 이 비용을 혜택과 무관

종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다. 특

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

하게 전 가맹점에 공동으로 배분하는

히 포인트와 할인, 무이자할부 등 카드

매출 5~10억원 구간의 약 20만개 가맹

경향을 보여왔다. 그 결과 일반가맹점

회원이 누리는 부가서비스는 회원 연

점과 10~30억원 구간의 약 4만6000만

간 수수료율 역진현상이 나타났다. 이

회비의 7배 이상 수준으로 측정된다.

개 자영업·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

는 부당한 수수료율 차별이라는 문제

지난해 중 부가서비스 혜택은 약 5조

담완화에 집중했다. 특히 5~10억원 구

제기가 지속됐다. 카드수수료에 반영

8000억원인 반면 카드 연회비는 약

간은 평균 매출액 약 6.5억원하는 담배

되는 마케팅비용을 매출액 규모에 따

8000억원 수준이었다. 수익자 부담원

판매 편의점 대부분이 포함된다. 이에

라 차등적용해 수수료율 역진성을 해

칙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세금비중이 큰 품목을 판매하는 소상

소할 방침이다. 500억원 이하 구간에

이용해 받는 혜택과 비용의 합리적인

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에도 효과적

대해서는 마케팅비용률 상한을 상대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의 약 77%

으로 낮게 적용해 수수료율 인하를 유

가 연매출 10억원 이하다. 10~30억원

도할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30~500억

-연매출 30억원까지 우대수수료를 부

구간은 연매출 5억원 초과하는 일반사

원 구간에 대한 수수료 인하 유도는 대

과하는 것은 과한 것 아닌가.

업자의 약 33%를 차지한다. 수수료 인

형 가맹점과의 수수료율 차별을 시정

하의 사회적 후생효과를 고려한 조치

하는 차원이지 우대수수료를 적용하

로 이해해달라.”

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 구간의 수수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은 차상위 영 업규모 가맹점의 비용부담을 경감하 는데 주안점을 뒀다. 연매출 5억원 이

료율 인하효과를 통해 고용여력이 있

하 구간은 그동안 지속적인 인하조치

-연매출 500억원 가맹점까지 수수료

는 도·소매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이 경

로 이미 수수료율이 상당히 낮아진 상

인하혜택을 주는 것은 지나치지 않나.

감되고 영업이익이 제고돼 소득증대와

태다. 부가가치세 매출세액공제 혜택을

“포인트와 할인 등 카드상품 부가서

감안할 경우 카드수수료 실질 부담은

비스는 주로 대형가맹점에서 이용되지

일자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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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새 경제팀의 과제

문재인정부가 홍남기·김수현 체제의 ‘2기 경제팀’을 꾸렸다. 2기 경제팀은 경제성장률 2%대와 금 융위기 때와 버금가는 ‘고용쇼크’ 해결이라는 책무가 주어졌다. 집권 2년차를 지나 임기 3년여를 남긴 문재인정부에게 이번 2기 경제팀의 정책 행보는 상당히 중요하다. 성공한 정부로 기록되느 냐, 실패한 정부로 남느냐의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2기 경제팀’이 헤쳐 나가야할 경제문제를 점검 해봤다. [편집자주]

윤영찬 수석은 “홍 후보자는 예산 재

인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핵심 경제정

정분야 전문가인데다 기획통으로 정평

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함께 잘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신임 경

이 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초대 국

포용국가를 이루는 방향으로 경제정책

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사회수석

무조장 실장을 역임해 국정과제에 대한

을 운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교체하는 부분

이해도가 넓고 폭넓은 행정경험을 통해

혔다.

인사를 단행했다.

경제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기획능

신임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청와대 사

력과 조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전

회수석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수석은

문가”라고 소개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및 사회

◇文대통령, ‘경제투톱’ 동시 교체…홍 남기·김수현 임명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남기 국 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홍 후보자는

그러면서 “또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

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서울연구원

정통 관료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제

책 추진을 통해 경제전반에 속도감 있

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오랜

1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

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현상황에

측근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

관실 기획비서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

서 정부의 경제 사령탑을 맡을 최고의

회정책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

책임자”라며 “민생현안들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부동산, 탈(脫)원

께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국정 과제 조

지체없이 적극 대응하고, 저성장, 고용

전, 교육, 문화, 여성 정책을 총괄한 것

율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없는 성장, 양극화 등 우리경제 구조적

으로 알려졌다. 장하성 정책실장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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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58·행정고시 29회·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56)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통을 이어받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총

국정과제들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나가

괄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부처 전반들과의 정책과 행정을 강

차관급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

윤 수석은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화해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라는 정부의

서관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현정부의 국정과제를 설계하는데 주도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교수가 내정됐다. 김 교수는 학자 출신

적 역할을 했다”며 “초대 사회수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으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국정

경에 깔려있다.

맡아 뛰어난 정책 기획조정 능력과 균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 국무

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 정책

형감 있는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산적해

조정실 국무2차장이 승진 발탁됐다. 노

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

있던 민생과제들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

차장은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기

래정책연구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

을 해온 정책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에서

설명했다.

재정관리관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복지팀장을 맡았으며 현 정부 출범 후

그러면서 “경제·사회·복지 등 다방면

윤 수석은 “노 국무조정실장은 정책

의 정책을 두루 섭렵한 정책 전문가로

기획 및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경청과

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소통을 중요시 하는 업무방식으로 정평

윤 수석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등 3대 경제정책 기조의 성과를 통한

이 나 있다”면서 “2년 3개월 동안 국무

에 큰 기여를 해왔다. 포용국가 비전의

포용적 경제 실현, 경제 사회적 격차 해

조정실 국무2차장을 역임하며 사회 경

이론적 토대를 설계한 전문가”라며 “우

소와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종

제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리 사회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합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포용적 사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사

회 구현 등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비전

행정부는 물론 국회, 민간과 소통과

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적

협력을 이끌어내며 다양한 국가현안에

임자”라고 강조했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에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군 등에 거 명됐다.

회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낙

빨리 극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

연 국무총리를 보좌해 안정적인 국정운

대한민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도록 경제, 사회, 복지정책 등 전 분야

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도 인선 배

에 머무를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3%

◇흔들리는 경제…’성장’에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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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변모한 것이다. 일자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 준을 보이고 있다. 결국 경제성장을 통 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 은 입을 모으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경제는 내 수 부진에 설비투자가 마이너스를 기록 하는 등 ‘경기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2기 경제팀’은 ‘경제성장’에 힘을 쏟아 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 세계 경제성장률의 지속적인 성장 세를 전망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한국 의 2018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7%에 서 3.0%로 상향조정했다. 이 때만해도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힘을 받 고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1년도 유지되 지 못했다. 올해 2월 취업자 수 증가폭 이 10만4000명으로 ‘30만 명대’가 무너 졌다. 이는 2010년 1월 1만 명 감소한 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함으로써 고용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는 서막에 불과했다. 취업자 수 증 가폭은 3월에 11만2000명, 4월에 12만 3000명으로 석 달 연속 10만 명대에

취업자전망추이 (자료=통계청/뉴시스 그래픽 제공)

머무른 것이다. 취업자 증가폭의 감소 세는 여기서 멈춘 게 아니다. 5월 들어

‘김동연 경제팀’과 청와대 경제 참모진

5000명으로 급전직하했다. 취업자 수

7만2000명을 기록하며 10만 명대가 무

이 불협화음을 내며 혼선을 빚고 있었

증가폭이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너졌기 때문이다.

던 탓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1월(-1만

올해 5월 이 같은 ‘고용 쇼크’가 발생

이어 6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만

명)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8월에도 취

하자 문재인정부의 1기 경제팀 경질론

6000명으로 비록 턱걸이였지만 10만

업자 수 증가폭이 3000명에 그쳤다는

이 고개를 들었다. 개각 카드를 통해 집

명대를 회복했다. 그러자 1기 경제팀 경

점이다.

권 2년차의 분위기 쇄신을 꾀해야 한다

질론이 잠시 수그러드는 모양새였다.

는 주장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내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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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그런데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취업자 수 증가폭에 9월에는 4만 5000명으로 반짝 증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난달 9일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 대책

통계적으로만 일자리를 늘렸다는 비판

도 필요하지만 구조적 전환기 시점이기

이 이어졌다.

때문에 우리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구조

오정근 건국대 IT금융학부 교수는

개혁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

“민간부문 취업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게 발전할 수 있는 과제”라고 말한 부분

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기업투자로

은 약간 우려되는 대목이다.

경제 활력을 제고하도록 해야 일자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는 달리 홍 후보자가 “지금 단계 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민간기업과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며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

“수요일은 무조건 소상공인, 중소기업

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이,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경제 관련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2.7%로 전망했다.

는 협회, 단체까지 오찬 미팅을 하고자

탓이다. 지난 7월(0.7%)과 8월(0.5%) 두

한다.”고 언급한 부분은 기대가 된다.

달 연속 미약한 증가세를 보였던 전체

한은은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전망에 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

산업생산은 9월(-1.3%) 감소로 돌아섰

서 2.9%로 내려잡은 뒤 불과 석 달여

금 정책이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

고, 설비투자는 7개월 만에 증가로 돌

만에 또다시 0.2%포인트를 하향 조정한

다. 그렇다보니 경제상황도 안 좋아지는

아섰지만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을

것이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2.8%

것”이라며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

앞두고 기계류 투자가 일시적으로 늘어

에서 0.1%포인트 내려잡았다.

고 했지만 일반적인 성장정책이라고 보

난 덕택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기는 어렵다. 성장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를 뺀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8.9%, 전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월 대비로는 22.5% 감소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7%, 2.6% 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내놓은 상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반기 전망치(2.9%)보다 0.2%포인트 낮

◇기업가정신 ‘휘청’…산업경쟁력 높여야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내림세다. 경

췄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2.8%

“파격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의

기 하강 국면에 들어섰단 의미다. 통계

▲아시아개발은행(ADB) 2.9%보다 낮은

운신 폭을 넓히고 산업 경쟁력을 키워

청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국내총생

전망치다.

라.”

산(GDP) 변화,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경제성장을 주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을 이끌 홍남

해 경기 전환점을 판단한다. 통상 6개월

문했다. 경제가 성장해야 일자리도 만

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

경기가 연속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

들어지고 성공한 정부로 남을 수 있다

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전환점이 발생한 신호라고 보고 제반

는 조언도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의 핵심적인 조언이다.

상황을 검토해 경기전환 여부를 결정한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홍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다. 내년이 더 문제다. 대부분의 국내·외

은 “최근 경기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

위해 첫 출근을 한 지난달 11일 “올해

기관이 올해보다 내년 성장률이 더 낮

다”며 “경제성장을 높일 수 있는 경기부

성장률이 정부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양에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못 미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마저 올해 전망치

년도 내수성장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

는 당초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2.7%보다 낮은 2.6%의 성장률을 기록

라고 지적했다.

전망한 바 있다.

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지

성장의 첨병인 기업이 몸을 움츠린

올해와 내년 2%대 성장에 머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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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업의 규제를 깨는 데는 실패하고 신산

대한 입장 차다. 우리 사회 불평등 문제

업 쪽에만 치중한 측면이 있었다. 정부

를 연구해 온 학자 출신 장 전 실장은

고위 관계자는 “규제 혁신이 생각만큼

‘제이(J)노믹스’의 근간인 소득주도성장

쉽지 않다. 때문에 정작 중요한 규제는

정책의 큰 밑그림을 그렸다. 현장형 관

풀지 못하고 반발이 상대적으로 적은

료 출신 김 부총리는 실제 정책을 통해

사안만 건드려온 게 사실”이라고 고충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주문받았다.

을 털어놨다. 정부와 기업 간 대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의 기조 에 맞게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11조원이 넘는 추가경정예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산을 투입했다. 또 올해(16.4%)에 이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부가 기업의 부담을 주는 정책을 최

내년도 최저임금을 10.9% 인상키로 결

‘저성장 고착화’ 지적을 피하기가 어렵

소화해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경제

정하며 성장보단 서민 생활 안정에 무

다. 2기 경제팀이 경기 둔화를 막는 것

체질이 선진화 된다.”며 “업계 의견을

게를 둔 정책을 펼쳤다.

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배경이다.

들어 기업가정신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

그러나 고용 지표를 중심으로 한 경

를 혁신해 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 둔화 현상이 하반기까지 지속되자

꼬집었다.

1기 경제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됐다.

해결책은 결국 기업에 있다는 게 전 문가들과 재계의 공통 제언이다.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 역동성을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

지난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글로벌

회복하기 위한 1순위 방안으로 핵심 규

실장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위기 직후 8년4개월 만에 가장 낮

제 완화를 꼽는다. 사업 장벽이 되는 규

규제혁신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온다면

은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 쇼크’라는 진

제를 과감하게 풀어 투자를 유도해야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마련될

단이 나오자 경제팀에 대한 개각설이

한다는 설명이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본격적으로 대두됐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두산인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김 부총리

프라코어 회장은 “역대 정부마다 많은

◇시장 주체들 헷갈려…’일관된 메시

와 장 실장 간 불화설을 직접 거론하기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규제 개혁의 효과

지’ 보내야

도 했다.

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생명 안전과 같

우리 경제의 각종 거시 지표들이 악

청와대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은 필수 규제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인 폐

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

진압에 나섰지만 두 사람 간 견해차는

지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원 현대경

부 ‘2기 경제팀’에 요구되는 또 하나의

계속해서 확인됐다. 김 부총리가 “고용

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도 “경기를 띄우

바람은 정책 집행에 있어 일관된 목소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J노믹스

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이 건설

리를 내달라는 것이다.

의 또 다른 축인 ‘혁신성장’에 좀 더 방

빼고는 없다. 규제를 풀어 사회간접자본

그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점을 맞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뜻을

(SOC) 투자라도 늘려야 한다.”면서 “당

부 장관이 장하성 전 정책실장을 비롯

밝힌 반면 장 전 실장은 “조금만 기다려

장의 부양 정책은 아니지만 산업구조

해 경제 관련 부처와 ‘엇박자’를 내는 듯

달라”며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정책들

개편으로 신성장동력을 자극해 경쟁력

한 모습이 심심찮게 연출돼 시장에 혼

이 효과를 내면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

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이라 말했다.

1기 경제팀이 규제 개혁을 도외시한 것은 아니다. 이해관계에 얽혀 기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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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올 여름 들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고용 악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3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8.11.13.

가 지속되자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서 현 정부의 경제 철학에 대한 이해도

일하겠다. 부총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뒷

정책의 수정·보완 필요성까지 제기했다.

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선 배경

받침하는 역할을 해 ‘투톱(two top)’ 같

장 전 실장은 이때 올해 연말 산업 구

으로 부처 간 업무 조율에 탁월한 성과

은 말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10만

를 보였다는 점이 꼽히며 1기 경제팀에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2기 경제팀

~15만 명 정도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

비해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거란

이 아직까지는 기존 정책과 크게 다르

언급한 상황이었다.

기대감이 대두되고 있다.

지 않은 방향을 내보이고 있다는 점은

김 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조치와

홍 후보자는 신임 정책실장으로 임명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된 김수현 전 사회수석과 참여 정부 시

홍 후보자는 “소득주도성장 관련해선

핵심 조치들을 고용 부진의 요인으로

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함께 일한 이력

여러 논쟁이 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꼽은 것도 청와대와의 불화설에 힘을

도 있다. 이 정부 들어 국조실장을 역임

추진하되 일부 의도하지 않은 문제점

싣는 계기가 됐다. 장 전 실장은 교체 직

하던 당시에도 김 실장과 정책적 접점

이 제기될 경우 조정·보완해 나가지 않

전인 지난 6일까지도 소득주도성장 정

이 많았던 터라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을까 한다.”며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할

책이 저소득층·중산층의 삶의 질을 개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뜻을 밝혔다. 또 김 부총리와 같이 “현

선해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 감을 보였다.

홍 후보자는 청와대와의 소통 문제 와 관련, 남다른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재 한국 경제가 ‘침체’ 혹은 ‘위기’라는 데 동의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장 전 실장과의 갈등 외에도 김 부총

지명된 날인 지난달 9일 연 기자 간담

일각에선 행시 29회 출신 홍 후보자

리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문제’를 두

회에서 “경제팀과 김 실장이 이끄는 수

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행시

고 법무부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 시

석들 간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다”면

24회), 최종구 금융위원장(행시 25회),

장 주체들에게 불안감을 안겨 줬었다.

서도 “내부적으로 격의 없는 비공식 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행시 26회), 윤

이밖에 부동산 정책 등 각종 경제 정책

상 토론을 활성화해 치밀하게 소통하겠

종원 청와대 경제수석(행시 27회) 등

이 시장에서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경

다. 또 조율된 내용이 외부에 한목소리

경제 관련 부처 수장들보다 후배라 실

제팀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차

로 표출될 수 있도록 부총리로서 책임

질적인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할 가능성

커졌다.

을 감당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 제기되고 있다.

신임 부총리로 지명된 홍남기 후보자

김 실장 역시 “경제 운용에 있어선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해 하나의 팀으로

“현 정책의 부작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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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 조치 및 19년 예산안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장하성 (오른쪽) 청와대 정책실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18.11.04.

다. 경제 상황도 실제로 안 좋아지고 있

특히 신흥국발 위기에 대한 경고성

등이 펴낸 ‘신흥국 위기 가능성 및 우리

어서 경제 정책을 수정한다는 메시지를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이다. 글

나라의 차별화 여부 진단’ 보고서는 “외

(시장에) 보내줘야 한다.”며 “2기 경제팀

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는 약

국인 투자자에게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이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진 않고 있다”

50명의 월가 투자분석가와 투자전략가

유사시 빠르게 현금화하기 쉬운 현금지

고 언급했다. 이필상 서울대학교 경제학

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

급기(ATM)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

과 교수도 “관료 출신인데다 경제 철학

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2020년을 전후

고 썼다.

도 기존과 크게 다를 것 없어 1기 팀의

로 글로벌 경기침체 또는 금융위기가

한국금융연구원 ‘글로벌 금융불안요

연장선상”이라고 평가했다.

발생할 여건들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

인 점검’ 보고서도 “최근 전개되고 있는

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

오정근 건국대학교 정보기술(IT)금 융학부 교수 역시 “홍 후보자는 참모형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

융위기나 2010년 유럽 재정위기 이전에

이다. 자칫 청와대 원톱이 되진 않을까

금) 총재는 “IMF 이코노미스트에 따르

나타났던 모습을 반복하고 있어 우려된

우려된다.”며 “홍 후보자는 정부 눈치를

면 신흥국들은 한해 1000억 달러에 달

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

보지 말고 기업 투자 회복과 더불어 신

하는 자본유출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

성이 국내경제의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흥시장 금융위기 가능성 등 대내외 불

고하기도 했다.

높은 국내외 시장동조성을 배경으로 자

확실성에 대비하는데 최선을 다해 매진

신흥국발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본시장을 통해 전달될 여지가 크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칠 타격에 대해선 이견의 여지가 없

◇산적한 대외리스크…”근본적 대응책

다. 우리 역시 국제금융시장에선 신흥국

다만 이같은 충격이 우리 금융시장

은 내부 문제 풀기”

으로 분류된다. 우리 금융시장은 유동

의 ‘위기’로까지 연결될 것이냐에 대해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풀어야

성과 개방성이 높아 위험자산 기피 심

선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게 대체적인

할 숙제는 안에도 있지만 밖에도 산적

리가 확산될 때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우리나라는 양호

하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맞물려 신흥

는 상황이 줄곧 연출되곤 한다. 지난달

한 대외건전성, 충분한 외환보유액, 통

국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있고 미

국내 증시가 ‘패닉’에 가까운 모습을 보

화스와프 등 외환위기시 대응할 ‘방파

중 무역분쟁은 여전히 출구가 보이지

이며 주저 앉았던 것이 가까운 사례다.

제’를 나름 잘 쌓아뒀다. 정부뿐만 아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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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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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한다.

라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자산도


증가세를 지속, 외환시장 유동

지난 1기 경제팀(김동연·장

성 개선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성)이 불협화음으로 정부 정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책에 신뢰감을 주지 못한 탓이

가 타격은 주되 위기까진 아니

다.

라는 게 중론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이 때문에 “우리 경제가 위

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장

기냐 아니냐” 논쟁과는 별개

관급)은 2000년대 초반 참여

로 외부에서 한국 경제를 바

정부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

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는 게

이다. 홍 후보자는 2004년 대

여의도 증권가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응하는 근본적

나아가지 못했다. 그동안 투자지표는 뒷

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인 방향이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저성

걸음쳤고 고용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었

2006년 대통령 정책실 정책보좌관(고

장 고착화’가 기정사실화 돼 가는 우리

다. 성장률도 2%대 중후반으로 내려앉

위공무원)을 역임했다. 김 정책실장은

내부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결론이 된

을 거란 전망이 다수다.

2003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거

다. 최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

2기 경제팀에게는 경기의 빠른 둔화

쳐 2005년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겸

장이 과거 외환위기를 언급하며 “현재

흐름에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이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차장, 2006년 대

는 실물이 어렵다. 경제의 뿌리가 흔들

추세적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통령 사회정책비서관, 2007~2008년 환

리고 있는 것”이라고 한 것 역시 이같은

절실히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경부 차관 등을 지냈다.

맥락으로 해석된다.

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고

홍 후보자와 김 정책실장이 참여정부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력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교류했

“최근 해외 IB 관계자들과 만나면 정말

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도높은 구조개

던 사이라 1기 경제팀과 같은 엇박자가

많이 듣는 이야기가 ‘한국 경제에 대한

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주변 관계

기대가 없다’는 말”이라며 “중장기적으

주문도 나온다.

자들의 전언이다.

로 볼 때 어떠한 가능성도 없이 마치 일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결

1기 경제팀의 과거 행보를 보면 2기

본경체처럼 가라앉고 있다는 평가가 대

국은 어떻게 하면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제팀이 주의해야 할 대목이 읽힌다.

다수”라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에

사실 1기 경제팀 김&장(김동연·장하성)

그는 이어 “규제혁신이든 제대로 된

대한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는 게

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요소가 여러 곳

구조개혁과 성장 정책을 내놓아야 하

중요하다”며 “새 경제팀은 전반적인 경

에 포진해 있었다.

는데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혁신성장

기 둔화의 문제와 정책상의 불확실성

우선 장수가 둘이라는 점이다. 대한

과 일자리대책’을 봐도 정말 알맹이가

측면에서의 문제를 걷어내려는 노력이

민국 역사 상 청와대 내 정책실장은 고

없다”고 지적했다.

필요하다”고 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

정부 새 경제팀이 풀어야 할 숙제도

통령 때까지 10년간 존재했다.

바로 이 부분이다. 앞선 1기 경제팀은

◇경제 컨트롤타워는 누가…’부총리

이 과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규제개

원톱’ 가능할까

노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장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 6명이 정책실장 자

혁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막혔고 선진국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홍남기·김수

리를 맡았다. 초대 정책실장(2003년2월

에서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공유경제 서

현)에 대한 총론은 컨트롤타워가 제대

~2003년12월)은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

비스나 신의료서비스는 단 한 발자국도

로 작동할지 여부다.

수였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정책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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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다.

금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언했다.

혁신성장은 김 부총리가 확대·발전시

이어 박봉흠(2014년1월~2004년

다만 김 부총리가 하루 만에 청와대

킨 정책이다. 문재인정부 초기인 지난해

6월)·김병준(2004년6월~2006년5월)·

와 의견을 달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7월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정책

권오규(2006년6월~2006년7월)·변양

하지만 같은 달 29일 이후 청와대 내부

방향에는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중

균(2006년7월~2007년9월)·성경륭

에서 ‘김동연 패싱론’이 수면 위로 떠올

심 경제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순이

(2007년9월~2008년2월) 등이 정책실장

랐다. 그 뒤로 거의 6개월 간 ‘김&장 불

었다. 혁신성장은 후순위였다.

임무를 수행했다.

협화음’ 속에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미

이명박정부는 당시 정책실장을 차

래지향적인 대책은 나오지 못했다.

김 부 총리가 처음으 로 내놓 은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 ▲일자리·소득

관급으로 낮췄다. 윤진식(2009년9월

향후 2기 경제팀이 충돌할 우려가 있

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으

~2010년5월)·백용호(2010년7월~2011년

는 분야는 ‘부동산시장’일 것으로 예측

로 중요도가 바뀌었다. 김 부총리는 실

12월)·김대기(2012년8월~2013년2월)

된다. 문재인정부의 3대 경제정책 중 ▲

제로 캥커루 출발법(크라우치 스타트)

정책실장 등 3명이 대통령을 보좌했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을 소개하며 “혁신은 안 가본 길이지만

그동안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국가정

가운데 2기 경제팀의 뇌관은 공정경제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혁신성장을

책에 관한 사항을 보좌했을 뿐 정책을

를 둘러싼 부동산정책과 함께 건설분야

강조했다.

직접 책임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청와대

투자를 통한 부양 여부가 될 전망이다.

정책실장과 경제부총리가 표면적으로

공정경제는 김 실장의 작품이다. 그

소득주도성장은 장 전 실장이 물러

런데 아직 제대로 검증을 받지 않은 상

나 약간 조용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태다. 결국 2기 경제팀에서는 공정경제

박근혜정부 때 없앴던 정책실장을 문

수현 정책실장이 최저임금TF 단장직을

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재인정부는 5년 만에 부활시켰다. 참여

승계했지만 적절한 수석실로 분배할 계

정부 시절처럼 장관급으로 승격시켰다.

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하는 사례는 흔치 않았다.

김 실장은 ‘주택정책의 원칙과 쟁점’, ‘부동산은 끝났다’, ‘저성장시대의 도시

결과적으로 장관급 정책실장은 참여정

소득주도성장 관련해 최저임금을 놓

정책’, ‘주거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부에 이어 10년 만에 되살아난 것이다.

고 충돌하는 모습은 줄어들 것으로 해

의 책을 저술했다. 이를 통해 건설업으

청와대도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곳곳에

석되기 때문이다.

로 경기부양하지 않기, 부동산세금의 원

서 엿보였다.

소득주도성장은 사실 장 전 실장이

칙을 지키기, 가계와 금융의 건전성 살

문재인정부 첫 정책실장은 장하성 전

구상한 정책이다. 장 전 실장은 2015년

리기, 개발이익환수와 나누기 등의 부

정책실장이 꿰찼다. 장 전 실장은 지난

말 출간한 ‘왜 분노해야 하는가’라는 저

동산 시장 해법을 제시했다.

1월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 단장’도

서를 통해 “한국에서는 임금 불평등이

문제는 경기 둔화가 장기화할 경우

맡았다.

소득 불평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경기 활성

며 “임금과 고용의 불평등이 한국 불평

화’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다. 김 실장

등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면 불평등은 기

은 건설업으로 경기부양을 하지 않겠다

업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는 의지를 자신의 저서들을 통해 분명

이 때부터 장 전 실장과 김동연 경제 부총리의 충돌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장 전 실장과 김 부총리는 지난 5월 15일 이후 정면으로 충돌했다. 장 전 실

그러면서 “성장의 성과는 기업, 정확

장이 4월 고용동향 발표 하루 전날 최

하게는 대기업이 가져갔다”며 “원천적

그런데 홍 후보자는 지난 9일 기자들

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감소는 없었다

분배, 즉 임금과 고용의 불평등을 직접

과 만나 “최근 경기지표가 부진하고 민

고 밝히면서다. 김 부총리는 다음날인

적으로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경제가 어려우면서 민생경제를 회복

16일 국회에서 “최저임금이 고용과 임

주문한 것이다.

하는데 전력투구를 하겠다”며 “경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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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내비쳤다.


관회의 이름을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바

의 부의장이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에

꿔서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세계

이와 관련,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

경제 질서에 적합한 정책들을 기대한

제연구실장은 “경제가 나빠지고 있는데

다”고 당부했다.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 건설이

김 부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라도 해야 한다”며 “지금은 건설 빼고는

글에서 “이번에 경제 정책을 맡게 된 분

따로 부양할 만한 정책이 없다. SOC 밖

들의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이 위기에 놓여 있

홍 후보자가 김 실장을 설득해 경제

는지에 대해 그간 논쟁이 오갔던 데 대

활력에 주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해선 “현재는 실물이 어렵다. 경제의 뿌

한 공무원은 “홍 후보자가 국무조정실

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며 “위기 논

장을 맡아 업무조율 능력은 탁월하다”

쟁은 한가한 말장난”이라고 일갈했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위 부의장

높은데, 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 성장

며 “다만 정책을 이끌어갈 컨트롤타워

정부는 매달 내놓는 ‘최근경제동향

률이 1% 하락하면 우리 성장률도 0.4%

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좀

(그린북)’에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

수준의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고 있다는 표현을 뺐지만 여전히 ‘둔화’

측도 있다”며 “그럴 경우 한국 경제 성

말했다.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

장률은 2.5% 아래로 낮아질 수도 있다”

을 고수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홍 후보자는 2012~2013년 기획재정 부 정책조정국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반면 한국은행과 국책연구기관인 한

김 부의장은 설비투자와 제조업 생산

정책조정국장은 부처별 정책조율 업무

국개발연구원(KDI), 각종 민간 경제연

능력지수의 지속적인 감소세, 그리고 공

가 주된 업무다. 더군다나 최근까지 장

구소, 국제기구 등은 앞 다퉈 한국 경제

장가동률 악화 등을 언급하며 “제조업

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업무조율

성장률이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란 암울

동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이 흐름이 감소와 하락의 악순환에서

오정근 건국대학교 정보기술(IR)금융

김 부의장은 현재 경기지표 가

벗어나지 못하면 일자리 감소는 필연이

학부 교수는 “이 정부가 3년 이상 남아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라고 짚었다.

고 세원이 약해져 복지 증대를 지속하

있어 2기 경제팀이 굉장히 중요하다”라

특히 고용 지표의 경우 1997년 외환위

기도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며 “김동연 부총리가 실패한 이유는 눈

기 이후 2000년 봄 수준으로 평가되고

치를 보느라 소신껏 정책을 펼치지 않

있다는 설명이다.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으로 지명된 홍남기 후보자가 문재인

았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 후보자는 눈

그는 한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은 피

정부 기존 경제 정책을 유지하되, 부총

치 보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짚었다. 김 부의장

리로서의 핵심 과제로 한국 경제가 잠

문했다.

은 “현재까진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

재성장률에 준하는 수준으로 나아갈

건설기계 등 수출로 경제성장률이 그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꼽은 가운데 나

◇김광두, 2기 경제팀에 “세계 경제질

마 2.6%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미·

온 지적이다.

서 적합한 정책 내달라“

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고 반도체 가격

‘제이노믹스(J노믹스)’ 설계자라 불리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소

이 내년 초부터 정상 수준으로 하락하

는 김 부의장은 그간 소득주도성장 정

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쓴 소리를 마

면 이것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

책에 대해 지속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다하지 않았던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

다. 이어 “한국 수출의 대중 의존도가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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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신성장 동력을 찾아라

기술의 변화와 혁신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이뤄지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 주행, 신에너지, 스마트 도시 등 새로운 흐름들이 산업 전반을 넘어 경제 사회의 기본 틀까지 바꾸는 패러다 임 시프트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미래 주도권을 향한 기업의 생존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 해지고 있다. 메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주도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다. TYCOON은 글로벌 경쟁에 나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수종 사업과 R&D에 집중하고 있는 특집기 사 ‘신성장동력을 찾아라...신산업에 미래 건다’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삼성전자-AI·5G·바이오·전장 기술 확보에 총력 전장사업, 하만 인수 후 첫 결실...’디지털 콕핏’ 선봬 자율주행에 투자...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성전자는 신산업 분야의 리더십

을 위해 전사조직에 2015년 12월 ‘전

의 핵심 가치인 안전성을 위해서는 운

을 선점할 미래 성장 기술 확보

장사업팀’을 신설하며 전장 사업을 신

전 환경 정보를 보다 간결하게 제공할

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앞서 삼성은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수 있게 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라

인공지능(AI)·5G·바이오·전장을 4대

2016년 11월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

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

디지털 콕핏에 적용된 사용자경험

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기 위해 미국의 전장전문기업 하만

(UX)은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

삼성전자는 부품사업의 경우, 새로

(Harman)을 전격 인수, 2017년 3월

폰의 UX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익숙하

운 응용처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11일(미국 현지시간 10일) 인수를 완

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예상되고 세트사업은 소프트웨어와

료했다.

커넥티비티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확

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디지털 콕핏의 하드웨어 부분에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서 열린 CES에서 삼성전자는 하만

2개의 OLED와 1개의 QLED로 구성했

이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사물

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

고, 개인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다

인터넷(IoT) 기반 다양한 기기와 서비

(Digital Cockpit)’을 공개했다. 이번에

이얼은 스마트 워치의 경험을 반영해

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이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가 하

3개의 노브(Knob)로 구현했다.

러한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계획

만 인수 후 처음으로 공동 개발한 사

또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차량용

이다.

례로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 에어컨·음량·

장기술이 접목된 첫 결실이다.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삼

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장사업, 하만 인수 후 첫 결실... ’디지털 콕핏’ 선봬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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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콕핏은 IoT로 연결되는 사물

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

들을 집안의 기기들과 모바일 뿐만 아

스’를 통해 집 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니라 자동차까지 확장시켰고, 자동차

수 있도록 했다.


◇자율주행에 투자...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에는 삼성 전자가 3억 달러 규모의 ‘오토모티 브 혁신 펀드(Samsung Automotive Innovation Fund)’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스마트 센서, 머신 비전, 인공지능, 커넥티비티 솔루션, 보안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펀드의 첫 번째 전략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록 호텔 내 하만 전시장에서 하만 직원이 신개념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 플랫 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적 투자로 자율주행 플랫폼과 첨단 운

듈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평가받

비스 제공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

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글로벌 리

는다.

자의 서비스를 자연어 기반의 인공지

더십을 보유한 ‘TTTech’에 7500만 유 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하만은 커넥티드카 부문에

능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특징 ◇AI, 자발적인 생태계 형성되도록 구축 노력

이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심화한 기술은 음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

삼성전자는 AI를 활용해 제공하는

성 인식 분야인데, 삼성전자가 가지고

템(ADAS)을 전담할 SBU(Strategic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

있는 음성 인식 분야와 비브 랩스가

Business Unit) 조직을 신설해 SBU는

제품을 보다 인간에 가까운 인터페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술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와 협력

스를 만들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이 잘 접목하게 되면, 강력한 AI 비서

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

보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

서비스가 완성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

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자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에코시스템,

다. 이러한 음성 비서 서비스가 삼성전

있다.

즉 생태계를 이용하고 모든 서비스를

자가 제공하고 있는 여러 제품들에 적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에 한국, 8월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생태

용되고, 나아가 IoT 시대의 다양한 디

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소

계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바이스에 접목돼 하나의 큰 통합된 인

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시험하기 위

하고 있다.

공지능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

해 자율주행 면허를 확보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전략을 구현하

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삼성전자가 신개

기 위해서 내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완성도

념의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른 회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전

(DRVLINE)’ 플랫폼을 공개했다.

사들과 인수라든가 협력 파트너십을

자의 목표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 업체와 모빌리 티 서비스 업체가 각자의 니즈에 맞게

통해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17년 11월 국내 스타트업 업 체로는 처음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에 중요한 라이다, 레이더, 카

이에 2016년 11월 삼성전자는 미국

서비스 스타트업 ‘플런티’를 인수했다.

메라 등의 센서와 부품, 소프트웨어를

실리콘 밸리 소재 AI 플랫폼 개발 기

플런티는 기계학습(머신러닝), 자연어

선택해 자동차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업인 ‘비브 랩스’를 인수했다.

처리 등 대화형 AI 기술을 보유한 회

있도록 개방적이고 확장성을 지닌 모

‘비브 랩스’의 AI 플랫폼은 외부 서

사다.

December 2018

69


INSIGHT

이를 통해 AI 플랫폼 ‘빅스비’ 성능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독으 로 동 작 하 는 5G 단독모 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개소한 이들 연

(Standalone)에서 ▲초고속데이터와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자사 모든 스

구센터의 지역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5G 무선접

마트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춰 AI 선

속 기술 ▲5G 단말과 기지국의 전파

예정이다.

행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방사 요구사항 ▲5G 단말기 평가방법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 성 리서치(Samsung Research)를 출

등 5G 상용 서비스를 위한 최종 기술 ◇5G, 상용화 위한 국제 표준 주도

을 공동으로 확정지었다.

범시켰으며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해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부산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1위 이동통신사업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자 버라이즌, 2위 AT&T, 4위 스프린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한 바 있

Project) 실무그룹 최종 회의를 개최하

트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에 5G 통

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며 5G 상용화를 위한 국제 표준을 주

신장비를 공급하며 미국 핵심 통신장

과 국내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 AI총괄

도하고 있다.

비 공급업체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센터가 전세계 AI 연구의 허브(Hub)

이번 회의에서는 3GPP의 5G 이

있으며 지난 7월에는 2019년 3월 세계

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

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실무그룹

최초로 상용화 예정인 3.5GHz 대역

며,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2020년까지

인 RAN 워킹그룹 5개가 참석해 5G

5G 통신장비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 수소차 불모지에 길을 만들다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거점에 충전소 자체구축 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2000년 싼타페 차량을 바탕으로 한

‘투싼ix 푸얼셀’에서 시작된 수소전

성공한 현대자동차가 최근 수소

현대자동차 최초 수소전기차 개발 모

기차의 양산화는 올해 넥쏘의 출시와

전기차 대중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델이 탄생했다.

함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소

2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

2005년에는 연료전지 시스템 국산

대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거

화에 성공하며 항속거리 384km에 달

점에 수소충전소를 자체 구축해 수소

하는 개발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기차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과 이목 또한 집중되고 있다. 넥쏘는 프로젝트 시작단계에서부터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

2010년에 들어서며 그간 연구해왔

‘어떻게 하면 친환경차를 탄다는 자부

울이고 미래 수소 사회 진입에 박차를

던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심을 느끼면서도 일상 속에서 불편함

가한다는 계획이다.

중심으로 핵심 부품 모듈화 및 부품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 에 모든 개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개발 역사는

공용화를 통한 양산모델 개발에 돌입

력을 집중했다.

약 20여 년 전 시작됐다. 1998년 신설

했고 2013년 1월 세계 최초 수소전기

그 결과 한 번 충전으로 609km를

된 연료전지 개발 조직이 바로 그 시작

차 양산 모델 ‘투싼ix 푸얼셀’이 출시

달릴 수 있는 항속거리는 물론 디자

점으로, 연료전지 개발 조직의 주도로

됐다.

인, 안전성, 실용성, 첨단 기술력 및 특

70

December 2018


화 컨텐츠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수소차로 태어났다. 넥쏘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움 직이키므로 그 어떤 오염물질도 배출 하지 않고, 대기의 미세먼지를 정화하 는 장점까지 지니고 있어 궁극의 친환 경자동차로 불린다. 수소전기차가 움 직이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리는 것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 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를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수소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20여 년

기차 양산을 통해 수소 사회로의 진입

차는 기술 리더십을 보다 굳건히 하고

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여정은 일부

이 결코 헛된 꿈이 아님을 전 세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의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를 걷어내고

증명했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 향후 글

올해 초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체제를 구

시하며 결실을 보았다. 그리고 수소전

축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서 현대

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SK그룹, 근본적 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최태원 SK그룹 회장, 생존과 성장을 위한 ‘딥 체인지’ 강조

SK

자키로 했다.

힘을 쏟고 있다.

기술, 설비 투자로 메모라 반도체 분야

우선 D램은 작년말 PC제품부터 양

이를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

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1위 품

산을 시작한 10나노급 제품을 모바일

래를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로 생존과

목인 반도체 산업 활성화로 국가경제

과 서버까지 확대 적용하고, 신제품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 ‘딥

에 기여할 방침이다.

을 통해 고성능 제품군까지 포트폴리

그룹은 근본적인 변화를 통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온

반도체∙소재 분야는 향후 지속적인

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 획이다.

체인지(Deep Change)’를 강조하고 있

또한, 반도체 핵심소재의 해외업체

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다. 딥 체인지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의존도 축소 및 안정적 자급을 위한

72단 3D낸드의 비중 확대를 통해 기

을 의미한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업용 SSD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한편,

앞서 SK그룹은 향후 3년 동안 ▲반

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스가 선도

도체·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솔리

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

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을 중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LNG, 태양광

5대 중점 육성 분야 등에 80조원을 투

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 적용, 성장

등 친환경∙신재생 발전 분야에 투자를

차세대 솔루션 제품 판매 확대로 모바 일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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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SK이노베이션 베터리셀 연구원이 개발중인 배터리를 들고 있다. (사진=SK 제공)

SK바이오팜 연구원들이 신약후보 물질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확대한다. 또한, ICT 역량을 접목해 에

SK(주)의 100% 자회사인 SK바이

Cloud 등 ICT 역량을 활용해 자율주

너지를 절감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지

오텍은 고부가가치 원료 의약품을 생

행 등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전기차

능형 전력시스템 사업 육성에 나선다.

산해 노바티스·BMS·화이자·로슈 등

확산을 위해 배터리 관련 국내외 투자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를 확대한다.

동력인 전기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 집

한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40만 리터급

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의 원료 의약품을 생산 중이다.

SK그룹은 새로운 라이프, 운송 플 랫폼이 될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기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헝가

차세대 ICT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리 소재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에 착공

촉진할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도적

최태원 SK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

했으며, 2020년 초에는 유럽 시장을

으로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

에서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

향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하겠

용한 ‘New ICT Business’ 생태계 활성

랩(Grab)의 앤소니 탄(Anthony Tan)

다는 구상이다.

화에 집중한다.

대표와 만나 사업영역이 무한하게 확

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2019년까

장되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증평 공

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새로운 ICT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의

장에 분리막 설비 12·13호기 증설도

생태계 조성에 5조원, 5G 이동통신 등

견을 교환했다.

진행 중이다. 헬스케어 분야는 합성신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총 11조

약∙백신 개발을 통해 뇌전증과 독감,

원을 투자한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폐렴 등 프리미엄 백신 분야에서 글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사물인터

엔비디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기

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전문의약품

넷(IoT)∙로보틱스∙스마트홈 에너지관

반이 될 HD T맵을 개발하고 있다. SK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리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개발에 집중

텔레콤은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초정밀

할 방침이다.

하고 있다.

지도 기업 히어(HERE)와 기술협약을

SK㈜는 지난 7월 미국 제약·바이오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의 고속

맺고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공동 사업

기업 앰팩(AMPAC Fine Chemicals)

도로가 될 5G 통신 상용화에 앞장서

을 추진중이다. SK(주)는 SK㈜는 지난

인수를 결정했다. 앰팩은 미국 내 3곳

고 있다. 작년 4월 5G의 직전 단계인

1월 말레이시아에서 쏘카와 합작해

의 생산 시설에서 항암제와 중추신경

4.5G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연내 5G

‘쏘카 말레이시아’ 출범식을 열고 현지

계·심혈관질환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

시범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

료 의약품을 생산한다.

72

December 2018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A I, 5G,

하기도 했다.


LG, AI∙車부품∙OLED∙ESS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장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 적용 ‘LG 올레드 TV AI ThinQ 출시

LG가 지난 1월 CES 2018에서 선보인 올레드 246장으로 만든 ‘올레드 협곡’ (사진=LG 제공 )

는 올레드 TV, 생활가전 등

LG

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

의성을 높인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을 탑

하게 연결한다.또 스스로 최적의 화질

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를 적용한

재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 출

로 바꿔주는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

V30 신제품도 선보인다.

시 국가 확대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

9’을 탑재,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ZKW 인

제공한다.

LG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은 트윈워시, 건조기 등 의류 가전이 서로

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등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

연동하여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하

미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

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

을 늘려가고 있다.

에서 2018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

질을 알아서 관리해주는 등 스마트한

매에 나설 계획이다.

삶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지 속 선도하기 위해 독자 인공지능 플랫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이탈리아 밀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라노, 오스트리아 빈, 콜롬비아 보고타

가전 LG시그니처의 론칭을 중국, 아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선

등 주요지역에서 거래선과 미디어 관

아, 중동, CIS,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보였다.

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확대할 계획이다.

‘LG 올레드 TV AI ThinQ’는 자연

TV 신제품을 발표했다.

현재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미

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마디

LG전자는 올레드 TV외에도 ‘씽큐

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

(ThinQ)’를 적용한 냉장고, 세탁기, 에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40개국에 출

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

어컨, 스피커 등의 융복합 제품들을

시했다.

한다. 또, TV와 사운드바, 블루레이 플

올해 지속 출시한다. 카메라 사용 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도 적극

December 2018

73


INSIGHT

공략한다. LG전자는 올해 일본, 태국

투자해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하고

및 EP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차세대

등 약 10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연

있다.

SAP(고흡수성 수지), 친환경 합성고무

내 30개국에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와 제습기를 출시한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지난 4월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

LG전자는 이곳에서 전기차용 배터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리팩(Battery Pack)을 생산하게 되며,

고도화하고, 경량화 및 스마트화 신소

모터 등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 생산품

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1억달러을

조회사인 ZKW를 인수하고 자동차 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투자해 중국 화남 ABS공장 15만톤 증

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와 중소형 POLED 사업 경쟁력을 강

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 되면,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화하고 차별화 LCD 제품을 확대해 글

LG화학의 ABS는 국내 여수공장 90만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할 계획

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

톤, 중국 닝보공장 80만톤, 화남 ABS

이다.

힌다는 계획이다.

30만톤 등 국내외 총 200만톤의 생산

LG전자는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

최 근 중 국 정부로 부 터 광 저 우

동차용 조명 사업을 이번 ZKW 인수

OLED 합작법인에 대한 승인을 받으

전지사업본부는 가격, 성능, 안전

를 통해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

며, 대형 OLED 사업에 더욱 가속도를

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내게 됐다.

3세대 전기차 (500km 이상) 프로젝트

LG전자는 최근 오픈한 융복합 연구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

개발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대 3의 비

연계해 자율주행 분야 차세대 제품 개

율로 투자한 합작사로 총 투자규모는

발 등 글로벌 자동차용 조명 시장을

5조원이다.

선도할 수 있는 양사 간 시너지를 창

능력을 갖추게 된다.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 간다는 전략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중국 현지 에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

LG디스플레이는 공장 완공 후 월

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

6만장의 OLED 패널 생산을 시작으로,

이며, 수처리사업의 경우 경쟁사 대비

최대 월 9만장까지 끌어올릴 계획이

10% 이상 고유량 구현이 가능한 세계

다. 현재 파주 공장에서 월 7만장 규모

최고 수준의 가정용 RO필터 제품을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2억

의 패널을 생산하고 있어, 2019년 하반

선보이고, 중국, 인도 등 신규시장 개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가전 생산공장

기에는 총 월 13만장, 연간 1000만대

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을 설립하고 있다. LG전자가 짓는 미

제품 출하도 가능하다.

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북미 시장의 사업거점 구축도 완료한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와 자

국 가전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제

중소형 POLED 분야에서는 핵심 기

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곱미터)에 건물 연면적 7만7000㎡ 규

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수율 안정화에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

모다.

집중한다. 동시에 LCD 차별화 제품 및

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연구개발∙디자

고수익 육성 사업인 사이니지 및 Auto

2016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중국

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사

사업 비중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수익

내 70개 매장을 개장하며 성공적으로

업 전 영역의 현지화로 이어져 미국에

을 창출할 계획이다.

안착한 ‘숨’은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서의 가전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도 진출했다.

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

LG CNS는 ESS시스템, 태양광발전

LG전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

소 구축 등 종합 에너지 사업의 해외

올해 완공을 목표로 2500만 달러를

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기능 ABS

사업 비중을 늘리고 인공지능·빅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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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신성장 동 력 육성에 집중한다.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 사우디

LG CNS는 지난해 5월 미국령 괌

아라비아 스마트스쿨, 인도네시아 재

특히 지난 2007년 에너지 사업을

에 국내 기업 최대규모의 ESS시스

정정보 등 해외 전자정부 시스템과 뉴

시작한 이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템(40MW)을 수출하고 최근에는 일

질랜드 수도 웰링턴 콜롬비아 보고타

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등 전력

본 야마구치현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

등 교통카드 시스템을 수출하며 해외

발전과 저장 영역에서 총 480MW의

(56MW)를 완공했다.

에서 IT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포스코, 배터리 소재 고도화에 역량 집중 전기차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업 집중 스코그룹은 핵심사업

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

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로 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동시에 신성장사업 발굴에

염호를 추가 확보했다.

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포스코는 연내 광권 인수

미래 신성장 사업은 이차

가 마무리되는 즉시 아르헨

전지 소재 부문의 기술력을

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 건설

고도화하고 본격 양산체제

인허가를 완료하고 독자 개

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

발한 리튬직접추출기술을

한다. 리튬 추출 기술 효율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계약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화와 이에 따른 공장 신설을

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

(약 312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추진하며, 석탄을 활용한 탄소 소재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와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 등에

인 양극재 원료로 최정우 회장 취임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후 이뤄진 첫 번째 대규모 투자다.

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5만5000t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는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에서 생산되

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소재

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

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은 양극재

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포스코

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

를 만드는 포스코ESM에 원료로 공

ESM과 포스코켐텍에서 생산하고 있

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1/3에 해

급돼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함께 포

다. 향후 사업 부문을 통합하는 한편

당하는 1만7500ha 규모다.

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에너지 저장소 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월에는 호주 자원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5000톤

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

며 “국내 이차전지사에도 리튬 공급을

유하고 있다.

확대하게 돼 국내 원료수급 안정화에

개발 전문기업인 갤럭시리소스의 아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로부

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2억8000만달러

터 연간 3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

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 다.

December 2018

75


INSIGHT

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개발에 사활 2020년까지 자율주행 독자센서 모두 개발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로벌 자동차업계가 자율주행차

360°를 전부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

5개를 올해까지 개발해 2021년까지

열린 CES에서는 운전자가 운전 불

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최근에

능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면 자동차

가운데 현대모비스 역시 미래차 핵심

는 딥러닝 기반 카메라 영상 인식 기

가 알아서 갓길 등 안전지역을 찾아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사활

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스트

이동하는 DDREM(Departed Driver

을 걸고 있다.

라드비젼’에 투자를 단행했다.

Rescue&Exit Maneuver) 기술을 공개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부품 매출

현대모비스는 독자 센서를 적용한

했다. 이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단

의 7%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첨단운전자지원(ADAS)기술 고도화

계에서 적용가능한 첨단 안전 기술로,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10%까지 확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율주행기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해당 기술

대하고, 같은 기간 자율주행 개발 인

술 솔루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

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력을 현재 600명에서 1000명 이상으

다. 이를 통해 방향지시등만 켜주면 차

원격주차지원(RSPA)과 자동발렛주

로 늘릴 방침이다.

스스로 차선 변경이나 분기로 진입, 본

차(AVP) 기술도 개발 중이다. 현대모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자율주

선 합류가 가능한 레벨2 고속도로주행

비스의 원격주차지원기술은 현재 현대

행의 눈 역할을 하는 독자센서를 모두

지원기술(HDA2)을 지난해 개발해 내

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돼 있다.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년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차량 외부에서

특히 레이더·카메라·라이다 등 핵심

2020년까지는 고속도로상에서 운

스마트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

센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3 이상의

차를 하는 기술이며, 자동발렛주차는

전문사 및 대학교·스타트업 등과 협업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2022년까지

이보다 한단계 진화한 기술로 백화점

을 강화하고 있다.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미 기술 개발

이나 마트 등 운전가 원하는 목적지

이 완료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역시

입구에서 내리면 차가 스스로 지상이

2020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나 지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주차하

현대모비스는 독일의 레이더센서 전 문업체 두 곳과 손을 잡고 차량 외부

76

December 2018


는 기술이다.

글로벌 테스트에 본격 나서고 있다.

각종 수소차 핵심부품들이 결합된 ‘파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 자동발렛주

현대모비스는 미래자동차 분야 신

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을

차 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

연간 3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

대모비스는 그 동안 내재화 해온 DAS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초

모로, 세계 톱 수준이다. 독자 기술력

기술과 이들을 융합한 자율주행 솔루

로 일관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놓고

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생산부터 조립

션이 제대로 기능하는지 확인하기 위

있다.

까지 전용 생산공장에서 일관 양산하

해 성능 검증을 위해 자율주행 전용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충북 충

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비스

시험로를 갖춘 대규모 주행시험장을

주에 위치한 친환경차 부품 전용생산

는 향후 수소차 시장이 본격화되는

구축했다. 또 자율주행 시험차 엠빌리

단지 내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생산

2020년 이후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

를 전세계 각국의 실 도로에 내놓고

을 전담할 공장을 추가로 신축했다.

보할 방침이다.

효성, 신재생에너지·신소재로 ‘도약’ ESS·스태콤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성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다. 2016년에는 서울에서 첫 번째로

ITX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사물인터

등 불확실한 국내외 경영환경

700바(Bar)급의 수소 충전시스템을

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

속에서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양재동 현대자동차 수소충전소에 공

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전소

신재생 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규 사업

급하기도 했다.

자산관리솔루션 프로젝트를 진행, 고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뿐 아니라 ESS 등 신재

효성중공업은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소충전소 시장 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객사에 적용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중국 취저우∙자 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

생에너지 사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

효성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

에 소재한 스판덱스 공장에 공정모니

진하고 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이 없

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태콤(정

터링, 품질관리시스템, IoT 등 스마트

어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

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의 해외 시장

팩토리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공장의

소차의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5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

을 벌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와 파나마 스태

질을 관리함으로써 동일한 품질의 제

울산시 수소충전소 3개소 건설을 위

콤 수주에 성공한 효성중공업은 한국

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

한 충전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

전력이 세우는 신충주, 신영주변전소

을 구축했다.

며, 같은 해 10월 국내 최초의 LPG-

에 단일 설비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효성ITX는 효성티앤씨의 스마트팩

수소 복합충전소인 울산 남구의 옥동

스태콤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

LPG-수소복합충전소를 준공했다.

기업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토리에 최적화 된 솔루션 브랜드인 ‘익

했다.

스트림 팩토리’를 론칭, 국내외 스마트

옥 동L P G-수 소복합 충전소 에는 국산화 기술로는 최초로 3분 급속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

충전시스템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

는 지난해 중공업 사업부와 함께 효성

팩토리 구축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 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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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선희 이지스운용 이사

“시장 방어주 리츠, 금리 상승기에도 수익” “리츠는 부동산이라는 실물을 보유하고 있고 임대료 상승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가치투자 관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선희 이지스자산운용 이사는 지

에 일반 주식에 비해 이익 전망이 용이

난달 2일 “리츠는 경기가 둔화해

하고 안정적이다.

우량 리츠 40~90개를 지역과 섹터에 따라 선별해 보유하면 임차인 리스크

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실현되는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주주에

등 개별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주식 시장 방어주”라며 국내외 증시가

게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기 때문에

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그의 설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는 대안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이 보장된다.

명이다.

투자처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부동산 회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현재 리츠는 보유자산의 순자산가치

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리츠의 장점

대비 할인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

이다.

력이 높다. 실물 부동산 대비 낮은 가격

사로서, 주식발행으로 다수의 투자자

자산배분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김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관

이사는 “해외 리츠는 일반적으로 한 회

련 사업을 영위해 임대료, 매각차익 등

사가 최소 100개 이상의 우량자산을 가

김 이사는 “미국의 경우 사이클이 성

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회사다. 글

지고 있다”며 “부동산 사이클을 이용해

숙단계에 진입했으나 밸류에이션 매력

로벌 우량 리츠를 펀드 포트폴리오에

자산 매입·매각 전략, 리모델링을 통해

이 확대돼 리츠 투자 성과는 실물 부동

담는 게 김 이사의 역할이다.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고

산 대비 웃돌거나 유사할 것으로 전망

말했다.

된다”고 말했다.

리츠는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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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리츠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괜찮은 투자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가격에

국 IT 기업에 시중 자금이 급격히 쏠려

(Cap Rate)은 9월말 현재 6.2%로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경제 성장이 동

부동산 자산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으로

미 국채 10년물 금 리와의 격차가

반하는 금리 상승은 리츠에 부정적이

낮았다.

300bp(1bp=0.01%) 수준이다. 하지만

지 않다. 김 이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 승은 조달비용을 올리지만, 인플레이션

2004~2006년 사이에는 미국 주식이

현재 견조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미국

연 10.5%, 미국리츠는 24.45%, 글로벌

부동산 수요가 안정적인 반면 공급은

리츠는 31.52% 수익을 냈다.

역사적 평균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부

상승기에는 임대료도 함께 올라가기 때

리츠는 금리상승 영향을 덜 받거나

동산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양호한 편

문에 결국 상쇄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금융비용 상승을 이겨낼 수 있는 자산

이다. 부동산 가격 하락은 리츠가 우량

고 설명했다.

을 선별하는 식으로 수익률을 방어할

자산을 싼 가격에 매입하는 기회로 볼

수도 있다.

수도 있다.

과거 미국 금리 상승 시기별 미국 주 식·리츠, 글로벌리츠 성과를 비교해보

김 이사는 “구글 등 글로벌 IT공룡이

이지스자산운용은 구조적 성장을 하

면 1993~1994년 미국 주식이 연평균

서버를 아웃소싱하고 있고 5세대 이동

는 부동산 섹터·종목을 선별, 벤치마크

5.3% 상승할 때 미국 리츠와 글로벌 리

통신(5G) 기술 상용화를 앞둔 만큼 데

에 얽매이지 않는 글로벌 리츠 포트폴

츠는 각각 7.84%, 22.17% 수익을 냈다.

이터센터나 통신탑 등 추세적으로 성장

리오로 구성된 ‘이지스글로벌 셀렉트

할 섹터를 선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츠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1998~2000년 사이에는 미국 주식이 12.9% 올랐고 미국리츠는 5.42% 손실 을, 글로벌리츠는 4.9% 수익을 냈다. 이때는 정보기술(IT) 버블시기로 미

물론 위험 요인도 있다. 실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 부 동 산 투자 수익률

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사 모형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공모형 펀 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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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의병이라는 숙명, 소상공인 돌아갈 곳은 ‘생업’뿐” “과정이 투박할지 몰라도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고 싶은거다. 농사 좀 편히 짓게. ‘내가 하겠다’는 게 아니라 단지 목소리를 내는 것 뿐.”

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바라본

‘패싱’ 등 미사어구를 만들어낸 중소벤

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은 내 살기 바빠

‘소상공인’. 그들의 자화상은 이렇

처기업부와의 갈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

도 왜구가 쳐들어오면 농사까지 팽개치

다. 지난 8월29일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아있다. 관련 사안들이 9월 국정감사를

고 뛰어드는 의병이다. 모른다 한들 나

외치며 광화문을 메웠던 ‘소상공인 총

통해 도마에 올랐지만, 해결여부는 미

라를 위한 마음은 따지자면 더하면 더

궐기대회’로부터 두 달이 지난 11월 최

지수다.

했지 부족하지 않다”며 “그렇기에 평화

승재 회장을 만났다. 한 계절이 흘렀지

최 회장은 일련의 사태들을 좀 더 ‘세

가 오면 우리가 돌아갈 궁극적인 자리

만 그는 연합회와 소상공인들의 현 상

련되게’ 또는 ‘노련하게’ 풀어가지 못한

는 생업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그런 조

황은 ‘제자리’라고 표현했다.

아쉬움에 대해 “우리는 일반 경제단체

직”이라고 털어놨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시간이었다.

와 달리 평상시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

그 역시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너

최 회장과 연합회는 정부 정책의 큰 줄

이다. 조직화·체계화를 바라지만 그것

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정작 정

기인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며 ‘반정

은 이상”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권

책에 반영되기에는 어렵다는 점을 알고

부단체’라는 프레임을 얻었다. 불기소

한을 부여해 발전한 경제단체들과 생업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군이 될 수는

처리됐던 횡령혐의로 최 회장에 대한

조차 빠듯한 우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검찰 수사가 재개되며 ‘표적 수사’라는

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병은 관군이 되면 안된다. 하

수식어도 들었다. 매년 증액되던 조직

그가 말하는 ‘소상공인은 의병’이라

지만 역대 정부 모두가 그랬다. 사람은

의 예산은 삭감됐고, 소상공인 ‘탄압론’

는 공식도 이 같은 생각과 맥이 닿아있

많은 데 아는 것은 적고, 또 워낙에 시

80

December 2018


끄럽다보니 우리를 관군화 시켜놓고 말

“사람이 밥 먹을 땐 순해지니 지역 조직

도 세월이 세월인만큼 두텁게 지낼 수

을 잘 듣기를 바란 것”이라며 “의논의

을 만나는 날은 하루 네끼도 불사했다.

밖에 없었다. 예산편성권이 없던 청시절

대상이 아닌 말석에 앉혀 놓고 어용단

밥만 먹나 술도 먹으니 배가 나왔지”라

기재부에 떡이라도 돌리려 갈라치면, 중

체로 만들려는 그 발상부터 없어져야

면서도 “직접 가서 궂은 일은 돕고 이

기청에서 우리 예산도 도와달라 말하

한다”고 강조했다.

념과 지식을 전파하는 것이 ‘진짜 단체’

곤 했다”며 “정작 부로 승격되고 나니

연합회에 대한 ‘반정부’ 수식어에 대

라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예산이 줄었다. 중기부가 의지만 있었다

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최 회장은 “우

“나 한 사람이 전국 모든 조직을 찾아

면 논의 과정에서 우리 예산 얼마든 올

리 같은 사람 천명, 만명이 모여 내는

다닌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조직의 확

릴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목소리를 마치 나라를 뺏으려 하는 반

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란군과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은 잘못

홍 장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

매년 오르던 예산이 내년 처음으로

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삭감된 것이 뼈아픈 이유다. 기획재정부

‘소상공인대회’에서 홍 장관과 조우했다.

정부 기조와 다르다고 반정부로 몰린

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예산을 최종심의

두 사람은 홍 장관이 연합회 반대 조직

다면 소상공인이 설 곳은 관군 아니면

과정에서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20억

과 교류하는 정황 등이 알려지며 ‘불편

반란군 두 곳뿐”이라고 토로했다.

으로 책정한 바 있다.

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됐다.

최 회장은 연합회가 늘 직면하는 단

예산편성권만을 가진 중기부 측은 결

그는 “모처럼의 만남이니 즉석 축사

체의 대표성과 관련해서는 “완벽하게

정권이 없어 “소상공인 길들이기는 오

로 왜란 전 당파싸움을 벌였던 동인·서

갖추긴 어렵다”고 인정했다.

명”이라고 해명했지만, 최 회장의 생각

인에 빗대 (홍 장관에게)말했는데 알아

은 달랐다.

들으셨는지는 모르겠다”며 “행사 후 업

하지만 동시에 ‘대표성’을 논하기에 앞서 정부의 시행령 개정이 선행돼야

그는 “(예산이)100억이냐 200억이냐

종별 대표, 장관과 함께하는 간담이 있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업

는 중요치 않다. 다만 예산이 늘어난다

었는데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받았다.

계 유일한 법정단체인만큼 행정명령인

면 행정을 갖춰 소상공인을 위한 일을

계기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설명

시행령에 명시된 회원 가입 조건을 따

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라며 “나라에 일

했다.

라야 한다.

과 사람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진하

이어 “(장관에게)예산심의가 끝나는

최 회장은 “어떤 단체장이 조직의 외

는 행정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소

대로 만나는 쪽으로 제안했고 그러자

형을 안키우고 싶겠나. 당연한 논리지.

상공인)업종만 80개가 넘는데 연합회

했다. 그간 중기부로부터 너무 많은 취

하지만 현행 시행령은 너무나 까다롭

직원은 16명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소를 통보받았지만 이번은 다르길 기대

다. 분포 범위며 임원·단체의 소상공인

“민간이 맡을 때 진정성을 가질 수 있는

해본다”고 덧붙였다.

비율을 충족시킨 조직이 몇이나 될까.

부분도 있다. 길을 터줘야 한다”고 덧붙

처음 스무개사 정도였던 회원사가 71개

였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부처와 정책 적 이견이 있다한들 소상공인을 위하

로 늘어났다는 자체가 기적이다. 법정

그간 섭섭함을 토로해 온 중기부와

는 마음만은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싶다.

단체로 만들었으면 대표성을 가질 수

홍종학 장관에 대해서는 씁쓸함을 보였

그렇기에 우리의 장관은 성공한 장관이

있게 법부터 바꿔달라”고 피력했다.

다. 최회장은 소관부처인 중기부가 중소

되어야만 한다”며 “그것이 청 시절 장관

회원사 확보를 위해 분투했던 시간은

기업청이던 시절부터 연합회를 이끌었

하나 만들겠다고 우리 모두가 함께했던

그에게도 값진 날들이었다. 최 회장은

다. 때문에 그는 “대립과 화해를 반복해

노력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December 2018

81


INTERVIEW 허진영 펄어비스 COO

“내년 검은사막 이을 신작 출시” “내년에 K와 V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개발 중이다. ‘검은사막’을 이을 게임을 선보이겠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과 같은 IP를

2018’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인근

갖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신작 출시 계

“이와 같은 개발력이 있는 회사가 있다

허 COO는 “펄어비스에게 2019년은

획을 귀뜸했다.

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업할 생각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

허 COO가 언급한 신작은 펄어비스가

다. MMORPG 시장에서 좋은 IP를 갖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콘솔 시장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PC온라인 게임

고 있으면 더 좋고, 우리가 제일 잘 할

에 진출하고 플랫폼을 확장하는 시기라

(K)과 모바일 게임(V)의 프로젝트명이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협업은 언제

고 본다”고 밝혔다.

다. 그는 “펄어비스를 상징하는 검은사

든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

원작 ‘검은사막’의 장점을 모바일에서 구현해 뛰어난 그래픽과 풍부한 콘텐츠 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모바일은 대만을 지난 8월29일

막 IP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을 것이

펄어비스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론칭했다. 내년 1분기 안에 일본에 진출

며, 그렇다고 신작 개발에 소홀히 하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할 예정이고, 이후 북미와 동남아 진출

도 않을 것”이라면서 “검은사막 온라인

‘검은사막 모바일’로 대통령상인 대상을

을 목표로 한다”며 “북미는 접근법을 다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

포함해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인

르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는 모바일을 통해 다시 한번 견고히 다

기게임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

졌다고 생각한다. 이는 신작에서도 빛을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에서 제

하고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허 COO는

발할 것이다. 검은사막 급의 글로벌 IP

작하고 올 2월부터 정식 서비스 중인

“작년 여름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직

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와 투자는 계속

모바일 MMORPG다.

접 서비스 하기로 결정하고 인원을 충

82

December 2018


원해 모바일팀을 구성했다. 작년 초부

설문을 통해 적용할 방침”이라며 “아직

장이 대세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갖

터 대만과 동남아, 터키에 론칭을 하면

구상중에 있다. 출시 시기까지 검토를

고 있다. 성장을 통해 하는 RPG와는 맞

서 쌓아온 서비스 경험이 있었기 때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은사막 엑스

지 않는다. 어떤 게임을 도전할 수 있는

에 직접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박스 버전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지는 고민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이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북미·유

로 개발 중인 PC온라인 게임) K가 그럴

럽지역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성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만들고

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있다”고 전했다.

향후 퍼블리싱 사업 진출 계획에 대 해선 “우리는 충분히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

허 COO는 “엑스박스 버전은 솔로 플

끝으로 허 COO는 올해 게임대상을

다”면서도 “타 게임을 일반 퍼블리싱 할

레이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트리플 A급

수상한 소감으로 “검은사막 모바일로

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만든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북미,

최고의 영예를 수상하게 됐다. 상은 우

게임을 직접 서비스한다는 것을 목표로

유럽에서는 콘솔 시장이 크다. 베타 테

리가 매출을 잘 내고, 순이익 높이는 결

하고 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로 적

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만큼

과에 대한 인정이라기 보다 좋은 게임

용하려 하기 때문에 퍼블리싱을 할 생

온라인에 버금가는 성과를 낼 수 있을

을 만들었고, 개발자들이 인정받았다

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콘솔급에서는

는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 유럽 시장에 론칭할 때 ‘자동사냥’ 기능 등을 빼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

최고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 신했다.

이어 “펄어비스라는 회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들이 모여서

그는 이어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최고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회

부분이 MMO장르의 게임을 만드는 것”

사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회사가 되

이에 대해 허 COO는 “사실은 고민중

이라며 “노하우와 경쟁력을 MMO장르

고자 한다 또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사

이다. 작년 LA에서 테스트를 했었다. 올

에서 가장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적으로 인정받는 환경이 됐으면 한

해도 테스트를 했다. 유저 테스트를 통

게임이라는 것이 혼자보다 여러명이 함

다”고 밝혔다.

해 검증해 볼 것”이라며 “북미 유저들이

께 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콘솔급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게임을

하드코어이기 때문에 실험을 해볼 것”

을 여러명이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이

알리는 회사가 되고 싶다. ‘한국에서도

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수작업으

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있어?’ 라는

됐다.

로 한다는 것이 피로도가 높다. 그래서

펄어비스는 e스포츠 종목에도 관심

자동전투를 완전히 빼기보다 유저들의

을 보이고 있다. 허 COO는 “e스포츠 시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 했다.

December 2018

83


INTERVIEW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

“이야기에 투자, 스토리텔러들과 협업”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텔레비전이 처음 만 들어졌을 때 영화를 보여줬다. 다른 형태의 예술로 이어 진 것이다. 넷플릭스는 영화와 텔레비전의 역사를 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제공한다.” “오늘날 다양한 문화간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는 매개체는 많지 않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는 다 비 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다.”

드 헤이스팅스(58) 넷플릭스 최

“엔터테인먼트 혁명이 일어났다”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자체 콘텐츠 제작

고경영자(CEO)는 8일 싱가포르

“밤새도록 TV를 볼 수 없는데, 이제는

에 올해만 80억달러(약 8조9488억원)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

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콘텐츠를

를 투입했다. 테드 사란도스(54) 넷플릭

린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고, 몰아서 볼 수

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넷플릭스의

Next: Asia)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6년

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스토리텔링을

성공 요인을 “전세계 1억3000만 회원

넷플릭스 아시아 론칭 이후 아시아·태

바꿔놓았다”고 자부했다.

들에게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된다.

평양 지역 언론과 기업, 비지니스 파트

“넷플렉스는 전세계에서 만든 다양

우리가 엔터테인먼트를 진정으로 해방

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 내 계정을 위한

시키고 있다. 시청 시간이나 언어의 제

넷플릭스는 1997년 헤이스팅스가

인터페이스는 나만을 위한 것이다. 개

약을 덜어냈다.”고 짚었다.

마크 랜돌프(60)와 함께 설립한 회사

인화를 이끌어냈다. 넷플릭스는 세계를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다. ‘인터넷’(net)과 영화를 뜻하는 ‘플릭

아우르는 글로벌 방송사다. 각국의 사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들을 포섭했다.

스’(flicks)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람들에게 최적화된 영화관을 제공한다.

헤이스팅스는 “아시아 시장을 굉장히

영화를 유통한다는 의미다. 2016년 한

모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야기

너가 참가한 행사다.

국을 포함한 130개 국가에 진출을 선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영상 서비스

에 투자한다. 전 세계에 걸쳐 가장 뛰어

언했다.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가 만든

(OTT) 업체다. 190여개국에 걸쳐 약

난 이야기에 집중한다. 특히 아시아에서

변화로 온디멘드(On-Demand), 개인화,

1억37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했다.

위대한 이야기꾼들을 한데 모아 콘텐츠

글로벌 공유 등 3가지를 꼽았다.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84

December 2018


PR PAGE e편한세상

역세권 평지 아파트,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분양 중! 역세권 평지 브랜드 아파트, 안정성과 편의성 갖춰 인기 지에 위치해 안정성이 높고 역세

위한 우수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게다

권 입지로 편의성을 갖췄음은 물

가 연제문화체육공원, 옛골공원 등이

론, 빅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

1km 내에 위치하며, 친환경적인 여가생

는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에 대해서

활을 즐길 수 있는 온천천도 가까워 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만족도 높은 생

대림산업은 지난 10월 부산광역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조감도

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빅 브랜드 프

연제구 연산동 590-6번지 일대에 ‘e편

리한 역세권 주거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특화설계도 적

한세상 연산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오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것

용됐다. 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

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

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

구조로 설계됐으며, 기존보다 20mm 두

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따르면, 부산시 전체 공동주택 총 81만

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일 계

규모로, 전용면적 59~84㎡ (59㎡ 72가

2,563가구중 역세권 평지 브랜드 아파

획이다. 일부 세대에는 신재생에너지 시

구, 76㎡ 99가구, 84㎡ 284가구) 아파

트는(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기준,

스템인 집광채광루버가 적용돼 에너지

트 455가구와 전용면적 52㎡ 오피스

2020년 입주예정 단지 포함) 약 5%에

효율을 향상시킨다.

텔 96실 등 총 551가구가 일반에 분양

불과한 4만 2,157가구로 나타났다. 그만

세대 거실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된다.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의 계약

큼 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의성이 높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아

일정은 오는 11월 19일~21일까지 3일간

면서도 평지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는

트월이 도입된다. 친환경 자재로써 특수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

희소가치가 큰 것.

표면 코팅과 진동을 흡수하여 지진에

금 60%, 잔금 30%다.

이밖에도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며, 이탈리안 감

단지는 평지에 위치해 경사지나 구릉

는 배후수요는 물론 풍부한 주거 인프

성이 느껴지는 ‘모던 테라조’ 또는 내추

지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 주거단지 대

라까지 갖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더욱

럴한 질감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

비 부모님 및 자녀들과 지내기에 안전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가 자리한 연제

하는 ‘오아시스’ 디자인 아트월 등으로

하고 편의성이 높다. 평지는 경사지 대

구는 부산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한 지리

구분된다. 또한 기존보다 20mm 확장된

비 겨울철 차량 운행에 불편이 적고, 자

적 최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주변 생활

폭을 자랑하는 광폭 마루 ‘세라’는 안정

녀들의 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에도 안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연산점), 이마트

감과 공간감을 더해주며, 모던하고 심플

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

(연제점)이 모두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

한 북유럽 감성 특유의 멋스럽고 풍부

다. 또한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을

리하고, 부산의료원 등도 가까워 신속

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한편e편한세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까

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단

상 연산 더퍼스트의 주택전시관은 부산

지 갖추고 있어 편의성도 극대화됐다.

지 인근에 연서초가 위치하고 단지 반

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364-7번지 일

특히 부산시 내에서도 브랜드 프리미엄

경 1.5km 내에 이사벨중, 연산중, 연제

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

을 갖추고 있으면서 평지에 지형에 자

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을

정이다. (분양문의 : 051-868-3999)

December 2018

85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8년 11월 23일 종가 기준

86

December 2018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6 M 삼성전자 회장

146,429.3

51

장형진 72 M 영풍 회장

4,060.9

2

이재용 50 M 삼성전자부회장

63,873.8

52

최창원 54 M SK케미칼 부회장

3,862.1

3

서정진 62 M 셀트리온 회장

39,019.5

53

김준기 74 M 전 DB그룹 회장

3,839.4

4

서경배 55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6,980.3

54

김창수 57 M F&F 대표이사

3,777.0

5

최태원 58 M SK 회장

35,123.5

55

문은상 53 M 신라젠 대표이사

3,688.3

6

정몽구 80 M 현대차그룹 회장

31,548.9

56

정몽규 56 M HDC그룹 회장

3,652.5

7

방준혁 50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5,636.6

57

양용진 65 M 코미팜 회장

3,595.9

8

홍라희 73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2,961.1

58

구연경 40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516.2

9

구광모 40 M LG그룹 회장

18,091.4

59

진양곤 52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3,494.9

10

이재현 58 M CJ그룹 회장

18,023.0

60

조양호 69 M 한진그룹 회장

3,471.5

11

정의선 48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16,837.1

61

정성이 56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355.9

12

정몽준 67 M 아산재단 이사장

16,388.8

62

김석수 64 M 동서식품 회장

3,339.4

13

이부진 48 F 호텔신라 사장

15,836.9

63

조현상 47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3,325.0

14

이서현 45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5,836.9

64

조현식 48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282.8

15

임성기 78 M 한미약품 회장

15,526.6

65

담철곤 63 M 오리온그룹 회장

3,281.5

16

이명희 75 F 신세계그룹 회장

14,839.0

66

김선영 63 M 바이로메드 이사

3,257.7

17

최기원 54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3,840.6

67

신격호 96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257.0

18

신동빈 63 M 롯데그룹 회장

13,552.3

68

정기선 36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의원 아들)

3,203.1

19

김범수 52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3,537.2

69

김상헌 69 M 동서 고문

3,200.5

20

김택진 51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2,456.7

70

정몽익 56 M KCC 사장

3,114.0

21

조정호 60 M 메리츠증권 회장

11,882.9

71

정교선 44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959.5

22

정용진 50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759.0

72

한승수 71 M 제일약품 회장

2,927.1

23

허재명 47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0,064.9

73

조봉일 46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2,865.5

24

구본준 67 M LG 부회장

9,308.9

74

정지완 62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840.7

25

신동국 68 M 한양정밀회장

8,747.8

75

조석래 83 M 효성그룹 명예회장

2,770.2

26

김대일 38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8,648.3

76

김기병 80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747.8

27

정몽윤 63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8,418.8

77

박철완 40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708.6

28

함영준 59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265.0

78

김호연 63 M

2,676.1

29

김남구 55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258.9

79

김홍국 61 M 하림 회장

2,658.5

30

홍석조 65 M BGF리테일 회장

7,083.2

80

이호진 56 M 전 태광그룹 회장

2,656.8

31

조양래 81 M 한국타이어 회장

6,542.8

81

이준호 54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2,630.4

32

정현호 56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867.6

82

이채윤 68 M 리노공업 대표이사

2,544.1

33

구본학 49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5,680.3

83

신영자 76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530.4

34

이학수 72 M 전 삼성물산 고문

5,562.2

84

허용수 50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498.6

35

구본식 60 M 희성그룹 부회장

5,402.3

85

허진수 65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497.0

36

정유경 46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5,400.3

86

구본진 44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462.7

37

허창수 70 M GS그룹 회장

5,335.1

87

홍원식 68 M 남양유업 회장

2,396.4

38

김승연 66 M 한화그룹 회장

5,325.3

88

김인주 60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394.3

39

정지선 46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5,286.6

89

장세준 44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350.9

40

이화경 62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283.7

90

이수만 66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2,319.2

41

정용지 48 M 케어젠 대표이사

5,267.4

91

강병중 79 M 넥센 회장

2,309.5

42

정몽진 58 M KCC 대표이사 회장

5,164.7

92

강정석 54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306.2

43

김영식 66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069.9

93

이용한 54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2,262.4

44

김남호 43 M DB손해보험 부사장

4,719.7

94

이민주 70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260.4

45

최재원 55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534.3

95

임병철 59 M 한불화장품 회장

2,189.6

46

김가람 40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417.8

96

윤석민 54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2,168.8

47

조현범 46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273.4

97

김용우 57 M 더존비즈온 이사

2,165.1

48

이웅열 62 M 코오롱그룹 회장

4,214.7

98

김용민 42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138.1

49

구본능 69 M 희성그룹 회장

4,162.6

99

윤동한 71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111.2

50

조현준 50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4,097.1

100 현정은 63 F 현대그룹 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98.7

December 2018

8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이장한 66 M 종근당그룹 회장

2,083.6

151 허태수 61 M GS홈쇼핑 사장

1,541.0

102 조희원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021.8

152 조희경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536.9

103 이정훈 65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018.2

153 구본걸 61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504.3

104 이재웅 50 M 쏘카 대표

2,002.3

154 기중현 60 M 연우 대표이사

1,503.4

105 김종희 42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001.6

155 최정운 65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97.4

106 박관호 46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991.9

156 서민정 27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480.9

107 조창걸 79 M 한샘 회장

1,955.7

157 구철모 56 M JTC대표이사

1,440.9

108 박준경 40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940.8

158 구자신 77 M 쿠쿠전자 전 회장

1,439.7

109 김성권 64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926.7

159 김문희 90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427.0

110 남승우 66 M 풀무원 대표이사

1,923.7

160 임종훈 41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422.6

111 윤성태 54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914.4

161 이우현 50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415.3

112 김상헌 55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907.0

162 허남각 80 M 삼양통상 회장

1,390.0

113 구본상 48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905.2

163 오수진 49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14 최창규 68 M 영풍정밀 부회장

1,892.6

164 신동원 60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383.3

115 허명수 63 M 전 GS건설 사장

1,886.8

165 김용주 62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372.7

116 정몽열 54 M KCC건설 사장

1,876.0

166 허희수 39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360.5

117 홍라영 58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828.6

167 최창영 74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357.7

118 김근수 70 M 후성그룹 회장

1,824.0

168 정몽원 63 M 한라건설 회장

1,356.4

119 박찬구 70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813.2

169 정현식 58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351.1

120 유준원 44 M 텍셀네트컴 대표

1,812.8

170 정성민 58 M 덴티움 대표이사

1,345.8

121 최윤범 43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800.2

171 곽동신 44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342.8

122 박진영 46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792.8

172 양현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342.4

123 장철진 80 M 영풍산업 회장

1,775.0

173 허진수 41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330.0

124 강호찬 47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774.9

174 김덕용 61 M KMW 대표이사

1,321.0

125 김주원 45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773.6

175 최정일 3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312.4

126 허일섭 64 M 녹십자 회장

1,769.7

176 윤성준 57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1,312.3

127 홍석준 64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723.1

177 최성환 37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299.1

128 곽병학 54 M 신라젠 대주주

1,718.1

178 김석환 44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297.3

129 박정원 56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702.3

179 김동연 80 M 부광약품 회장

1,295.4

130 김대영 47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674.6

180 정상수 60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294.2

131 형인우 46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656.1

181 최창근 71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294.1

132 김정완 61 M 매일유업 회장

1,652.5

182 이경하 55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288.4

133 김원우 25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650.0

183 신춘호 86 M 농심그룹 회장

1,279.7

134 임종윤 46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632.5

184 오영주 59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277.3

135 정상영 82 M KCC그룹 명예회장

1,631.6

185 최영근 31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274.4

136 성규동 61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623.8

186 조동혁 68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68.0

137 이해진 51 M 네이버 GIO

1,619.9

187 박설웅 55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264.7

138 노시청 67 M 필룩스 대표이사

1,611.6

188 이성엽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254.3

139 최재호 57 M 무학 대표이사

1,608.3

189 김상훈 50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249.1

140 임주현 43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607.1

190 정도언 70 M 일양약품 회장

1,242.0

141 이복영 71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600.2

1,234.6

142 홍석현 69 M 전 중앙일보 회장

1,593.0

191 서용수 38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92 허정수 68 M GS네오텍 회장

143 성영철 62 M 제넥신 대표이사

1,592.0

193 허준홍 43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23.3

144 장세환 38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589.8

194 이재환 51 M 톱텍 대표이사

1,215.2

145 김익래 68 M 다우기술 회장

1,581.7

195 한현옥 58 F 클리오 대표이사

1,207.7

146 이화영 67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580.5

196 이동기 46 M 올릭스 대표

1,206.3

147 이태성 40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576.7

197 함창호 80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1,197.5

148 최규옥 58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554.3

198 정창수 82 M 부광약품 부회장

1,181.1

149 김병관 45 M 웹젠 대표이사

1,547.3

199 고석태 64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179.7

150 성기학 71 M 영원무역 회장

1,543.4

200 허연수 57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168.9

88

December 2018

1,234.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김동관 35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67.8

251 이순형 69 M 세아홀딩스 회장

934.0

202 이원준 40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164.5

252 최내현 4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25.7

203 구자경 93 M LG그룹 명예회장

1,152.6

253 허동수 75 M GS 등기이사

911.3

204 최진우 57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1,140.2

254 김선혜 47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08.6

205 구자열 65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139.2

255 김정근 58 M 오스코텍 대표이사

908.1

206 이양구 56 M 동성제약 대표이사

1,132.1

256 차광렬 66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906.9

207 박지원 53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32.1

257 양기혁 49 M 메디톡스 임원

900.1

208 정인용 46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1,123.7

258 류 진 60 M 풍산그룹 회장

898.1

209 이주성 40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123.4

259 정광호 63 M 야스 대표이사

897.9

210 김동녕 73 M 한세실업 회장

1,123.2

260 단재완 71 M 한국제지 회장

896.6

211 김병태 81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123.1

261 구미정 63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896.5

212 송병준 42 M 게임빌 대표이사

1,112.5

262 조동훈 38 M 하나제약 대표

895.0

213 민선식 59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111.9

263 구자용 63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83.9

214 허경수 61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00.0

264 문덕영 59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882.1

215 전선규 60 M 코미코 대표이사

1,099.5

265 허기호 52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880.8

216 허광수 72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098.7

266 양주환 66 M 서흥캅셀 대표이사

880.0

217 최원석 52 M 질경이 대표이사

1,093.3

267 김용수 58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874.1

218 채형석 58 M 애경그룹 부회장

1,090.5

268 황철주 59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867.8

219 신동주 64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088.2

269 박지영 43 F 컴투스 대표이사

863.7

220 권기범 51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73.9

270 박헌서 80 M 한국정보통신 회장

855.9

221 서태선 67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70.2

271 최정호 47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852.0

222 허영인 69 M SPC그룹 회장

1,056.0

272 신동윤 60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851.6

223 김원일 43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053.6

273 임창욱 69 M 대상그룹 명예회장

849.3

224 이민규 32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050.8

274 차기철 60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840.9

225 이민호 38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050.8

275 구자균 61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835.1

226 이경환 58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048.8

276 송호근 66 M 와이지-원 대표이사

834.1

227 김영일 66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1,046.5

277 함영림 61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32.1

228 김익환 42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043.8

278 함영혜 57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32.1

229 허승조 68 M GS리테일 부회장

1,025.9

279 박종훈 93 M 약사

827.4

230 강덕영 71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25.4

280 배해동 60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821.4

231 김진수 54 M 툴젠 대표이사

1,013.3

281 Alex S Kim 50 M 에이치엘비 임원

819.4

232 구본엽 46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011.6

282 정몽근 76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817.7

233 조경래 65 M 신라젠 대주주

1,011.4

283 김형육 73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17.2

234 박영옥 57 M 스마트인컴 대표

1,008.2

284 정화섭 72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814.4

235 안철수 56 M 전 국민의당 대표

1,006.5

285 박문덕 68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812.1

236 임상민 38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003.6

286 전동규 48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802.6

237 임진희 55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001.8

287 안재일 56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802.2

238 구자은 54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995.0

288 지희환 44 M 펄어비스 등기임원

800.5

239 박용만 63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993.5

289 박용성 78 M 두산중공업 회장

799.7

240 원국희 85 M 신영증권 회장

991.0

290 김정민 56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796.1

241 임진범 28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985.6

794.8

242 김정돈 64 M 미원상사 회장

977.4

291 구연수 22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292 박용현 75 M 두산건설 회장

243 장세주 65 M 동국제강그룹 회장

976.8

293 천종윤 61 M 씨젠 대표이사

794.0

244 김준구 37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968.5

294 윤희종 71 M 위닉스 대표이사

793.8

245 박진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967.9

295 구본욱 41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793.6

246 박상일 60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960.2

296 박석원 47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91.0

247 윤상현 44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947.7

297 허인영 46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83.3

248 최평규 66 M S&T그룹 회장

946.7

298 신이현 63 M 샤인 대표이사

773.9

249 엄평용 61 M 유진테크 대표이사

937.7

299 최신원 66 M SK네트웍스 회장

769.8

250 김준홍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934.1

300 이욱진 49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767.2

December 2018

794.2

8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허세홍 49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60.5

351 윤윤수 72 M 휠라코리아 회장

627.1

302 허철홍 39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60.1

352 이윤우 74 M 대한약품공업 대표

624.6

303 이유정 47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58.5

353 장인순 9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23.4

304 김현수 54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758.4

354 손기영 57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622.9

305 이충곤 74 M 에스엘 회장

752.6

355 김정민 35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22.8

306 이지현 44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751.0

356 한혜연 71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22.8

307 장세홍 52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46.3

357 노시철 64 M 인터로조 대표

618.6

308 임창완 56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743.6

358 이경수 72 M 코스맥스 회장

617.4

309 홍영철 70 M 고려제강 회장

739.6

359 이승훈 45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616.8

310 김영문 34 M 푸드나무 대표

731.0

360 김용직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616.7

311 구형모 31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728.3

361 구본순 59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16.6

312 조의환 77 M 삼진제약 회장

725.3

362 배용준 46 M 영화배우

616.5

313 권혁운 68 M 동서산업 회장

725.1

363 전세화 52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616.2

314 김세연 46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25.0

364 원종석 57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13.9

315 서영우 46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24.3

365 이좌영 63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610.1

316 이동채 59 M 에코프로 대표이사

722.7

366 박혜원 55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06.0

317 문광영 53 M 셀트리온 임원

720.9

367 이화일 76 M 조선내화 회장

601.3

318 최성학 58 M 툴젠 대주주

714.8

368 임세령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594.7

319 박태원 49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14.3

369 윤대인 68 M 삼천당제약

594.2

320 장진혁 44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13.5

370 양규모 75 M KPX그룹 회장

589.9

321 장진이 41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13.5

371 장순상 74 M 비츠로그룹 회장

586.9

322 허서홍 41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08.6

372 오종택 58 M 인선이엔티 회장

585.4

323 김영봉 65 M 모토닉 회장

708.5

373 김상면 72 M 자화전자 대표

585.1

324 김명준 77 M 우리산업 대표이사

704.8

374 손동창 70 M 퍼시스 회장

585.0

325 유용환 44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704.1

375 김인순 83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583.5

326 김양평 70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699.9

376 조문수 60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82.8

327 구자훈 71 M LIG손해보험 회장

699.7

377 박연차 73 M 태광실업 회장

582.5

328 문주현 60 M 한국자산신탁 대표

696.8

378 한응수 67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581.3

329 황부연 64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694.1

379 최은영 56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81.0

330 이용한 64 M 아이피에스 회장

692.7

380 현석호 45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577.8

331 차원태 37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90.0

381 이종각 86 M 대한제분 회장

577.3

332 오세영 55 M 코라오홀딩스 회장

688.0

382 이현아 52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576.8

333 이진희 47 M 자이글 대표이사

683.6

383 김진용 62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76.4

334 담서원 29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74.9

384 나성균 47 M 네오위즈 대표이사

575.7

335 박희원 69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72.7

385 송영숙 7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571.5

336 이광식 71 M 환인제약 회장

672.2

386 허정섭 7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70.3

337 이명근 74 M 성우하이텍 회장

670.4

387 김은선 60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68.3

338 이인옥 47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59.9

388 박서원 39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67.2

339 김영대 76 M 대성 회장

659.7

389 윤하림 44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65.1

340 김선정 48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659.3

390 줘중비아오 47 M 컬러레이 대표이사

565.0

341 장세욱 56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658.6

391 이선호 28 M CJ제일제당 사원(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561.5

342 박상환 61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49.8

392 이준각 70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560.9

343 김은정 40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48.8

393 채승석 48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560.8

344 김성수 54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43.9

394 오순택 72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57.0

345 구자홍 72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39.5

395 함윤식 27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54.0

346 이길환 77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39.0

396 김기환 61 M 부광약품 대주주

552.8

347 이준호 72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637.0

397 임혜옥 60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52.6

348 김 담 53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635.7

398 우석형 63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49.7

349 김수경 69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631.8

399 김철웅 51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549.5

350 채동석 54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631.1

400 구자준 68 M LIG손해보험 부회장

547.9

90

December 201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영재 59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547.0

451 이기형 55 M 인터파크 회장

493.6

402 정명준 60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545.5

452 허정미 36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92.5

403 승현창 41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45.5

453 황창연 64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492.2

404 구혜원 59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44.2

454 정상길 76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490.9

405 한영재 63 M 노루홀딩스 회장

543.4

455 강영중 69 M 대교그룹 회장

490.6

406 이정우 72 M 동아지질 대표

542.4

456 노 광 61 M 선바이오 대표이사

490.2

407 김정식 89 M 대덕GDS 회장

540.1

457 박용태 68 M 녹십자 부회장

489.6

408 조병호 72 M 동양기전 회장

538.1

458 임성연 1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88.8

409 김혜경 70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35.5

459 김은주 57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486.6

410 이종훈 62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34.9

460 백승호 62 M 대원제약 회장

485.4

411 구본호 43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34.4

461 김흥준 51 M 경인양행 사장

485.0

412 홍성한 61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34.4

462 김성욱 50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84.8

413 이병구 72 M 네패스 대표이사

533.0

463 류광지 52 M 금양 대표이사

481.2

414 조용준 52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532.4

464 오춘택 58 M 노바텍 대표이사

479.6

415 홍정환 33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32.2

465 이상근 58 M 유비쿼스 사장

477.8

416 김장연 61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528.2

466 임성지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77.4

417 김종섭 71 M 삼악악기 회장

527.4

467 임성아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77.4

418 박인원 45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27.4

468 김원세 1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77.4

419 박형원 48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27.4

469 김지우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77.4

420 장송선 62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527.2

470 임후연 10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77.4

421 권성한 44 M 대유 대표이사

526.2

471 임윤지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77.4

422 David C. 정 59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525.5

472 박기석 70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76.1

423 신지윤 58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524.4

473 김영호 74 M 일신방직 회장

474.0

424 김록희 72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23.0

474 김종원 66 M 원텍 회장

473.0

425 유헌영 58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519.6

475 김경자 76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472.6

426 이승용 50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18.9

476 윤인중 56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72.4

427 윤종국 64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16.9

469.2

428 김만수 88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514.6

477 양희춘 58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78 박재원 33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29 임종호 57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14.2

479 허 준 47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67.6

430 장홍선 78 M 근화제약 회장

513.6

480 주진우 69 M 사조산업 회장

467.1

431 김은미 55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511.3

481 황호찬 60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66.4

432 윤 영 54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08.4

482 나춘호 76 M 예림당 회장

465.8

433 김수경 36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506.3

483 지현욱 40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65.7

434 김판길 78 M 산성엘앤에스 회장

506.0

484 윤지원 33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65.5

435 강경선 55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505.3

485 이창원 82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65.0

436 김영민 73 M 서울도시가스 회장

504.8

486 김영달 50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64.8

437 홍석표 39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03.7

487 정기호 58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64.8

438 홍지윤 4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02.5

488 유상덕 59 M 삼탄 회장

463.5

439 김희준 3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02.5

489 김종웅 74 M 현대사료 대표이사

463.2

440 장영신 82 F 애경그룹 회장

501.9

490 최영욱 50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460.0

441 구자엽 68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01.5

491 홍승서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59.6

442 최양하 69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00.2

492 곽영필 80 M 도화 최대주주

458.2

443 김재철 83 M 동원그룹 회장

499.9

493 이우영 44 M 씨이랩 대표이사

458.1

444 홍승연 34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98.4

494 승은호 76 M 코린도그룹 회장

457.3

445 김영찬 72 M 골프존 대표

497.7

495 이정웅 38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57.3

446 한상철 42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497.5

496 권석형

447 이완진 67 M 대한뉴팜 회장

496.8

497 김영훈 66 M 대성그룹 회장

455.7

448 주숭일 69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496.6

498 정몽혁 57 M 현대종합상사 회장

454.4

449 유경선 63 M 유진그룹 회장

495.9

499 후이만킷 61 M 헝셩그룹 대표이사

453.1

450 임종민 5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95.5

500 김기린 52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51.7

M 노바렉스 최대주주

468.4

456.7

December 2018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이병무 77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51.4

551 문명철 76 M 현대사료 대주주

406.4

502 김종구 69 M 파트론 대표이사

450.3

552 오유인 68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06.3

503 이재정 54 M 메카로 대표이사

449.5

553 최승환 63 M 프로텍 대표이사

405.8

504 양윤선 54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48.5

554 양태회 54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05.0

505 백승열 59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47.9

555 이두현 57 M 비보존 대표이사

404.5

506 김수지 74 M 대화제약 대표

447.2

556 조예림 39 F 조동훈 하나제액 대표 누이

404.4

507 고준진 72 M 대화제약 고문

446.6

557 권혁홍 77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04.2

508 김 정 58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45.9

558 권오수 58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04.2

509 권희석 61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45.6

559 허용석 60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02.1

510 김 원 60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45.1

560 홍재성 64 M JS코퍼레이션 대표

401.5

511 박천석 58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42.0

561 권택환 43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397.4

512 윤재준 76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441.8

562 담경선 33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97.2

513 양홍석 37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41.8

563 최은아 4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97.1

514 김영진 62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41.3

564 장경호 60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396.8

515 조남호 67 M 한진중공업 회장

440.9

565 설윤호 43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396.7

516 구자영 79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39.2

566 이호재 64 M 서울옥션 최대주주

396.7

517 박의숙 72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36.5

567 김선중 47 M 브이원텍 대표이사

396.4

518 정숙인 56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435.0

568 강대환 61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393.8

519 김진하 52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34.2

569 노희열 61 M 오로라월드 회장

393.4

520 조원태 42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428.9

570 김 윤 65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93.1

521 이승찬 42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428.8

571 서성석 66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393.0

522 유양석 59 M 한일이화 부회장

428.6

572 전영우 88 M 대원 회장

392.4

523 조현아 44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428.5

573 박병수 66 M 에스켐 지배주주

391.7

524 조현민 35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427.7

574 황순태 79 M 지투알 대주주

391.2

525 허석홍 17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26.9

575 이환근 67 M 대륭종합건설 회장

391.0

526 조종암 53 M 엑셈 대표이사

425.5

576 원종규 59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89.4

527 이남석 48 M 리켐 대표이사

425.1

577 조혜림 39 F 조동훈 하나제액 대표 누이

389.4

528 강종봉 59 M 쎄노텍 대표이사

425.1

578 하상헌 58 M 하이즈항공 대표

389.1

529 박홍진 50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25.0

579 서재희 82 M 방림 명예회장

386.3

530 임충헌 77 M 한국화장품 회장

423.1

580 승명호 62 M 동화홀딩스 회장

386.0

531 박상우 49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22.9

581 장세명 50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85.9

532 김숙자 79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21.4

582 곽재선 59 M KG케미칼 회장

384.8

533 박순재 64 M 알테오젠 대표

421.0

583 유재순 61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84.5

534 구본진 54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20.8

584 김혜선 65 F F&F 대주주(주부)

384.4

535 이연재 66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420.7

585 장원영 43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84.0

536 김영목 62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20.6

586 원종익 63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83.9

537 김정석 59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20.2

587 안성호 50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383.7

538 허정석 49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419.7

588 송문진 48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82.2

539 김철환 49 M 샤인 대주주

418.7

589 송미진 52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382.2

540 단우영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17.6

590 원 영 6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79.0

541 허남섭 67 M 한일시멘트 회장

416.0

591 김영환 84 M 태경산업 회장

378.3

542 이도영 50 M 실리콘화일 이사

415.1

592 김해련 56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78.3

543 박진수 78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14.3

593 이상호 72 M 서호전기 회장

377.5

544 허용도 70 M 태웅 회장

413.9

594 박진선 68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76.9

545 단우준 37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12.8

595 박용곤 86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74.3

546 허우영 50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11.6

596 김동욱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74.2

547 최병민 66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11.1

597 박채규 57 M 디티앤티 대표

374.1

548 김정우 47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410.8

598 권영렬 72 M 화천기계공업 회장

374.1

549 김소연 47 F 피씨엘 대표

407.7

599 도용환 61 M 디피씨 사장

371.2

550 김 준 55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07.3

600 방인복 51 M 톱텍 전무

370.4

92

December 201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김동선 29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68.8

651 차현배 68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30.7

602 김동원 33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368.8

652 허동섭 7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30.3

603 문휴건 5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68.2

653 이종서 55 M 앱클론 대표이사

329.9

604 윤정선 42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67.7

654 김진철 66 M 디오 대표이사

329.6

605 김후식 54 M 뷰웍스 대표이사

367.7

655 이환철 42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329.2

606 조대웅 50 M 셀리버리 대표이사

365.9

656 김중건 66 M 부국증권 회장

328.3

607 지원철 64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63.4

657 황선욱 58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28.2

608 이준혁 51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363.2

658 안갑원 81 M 성광벤드 회장

327.0

609 조중명 70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63.2

659 위재곤 69 M 아바코 회장

326.8

610 허치홍 35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362.1

660 정대택 49 M 피앤이솔루션 대표

326.6

611 정기련 64 M 보락 사장

362.0

661 성장현 57 M 다나와 대표이사

325.3

612 윤경립 61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60.2

662 김운장 73 M 대화제약 고문

325.3

613 변동준 65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58.9

663 김재윤 48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25.1

614 문영훈 8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57.3

664 이한용 57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24.5

615 박종철 51 M 디아이티 대표이사

356.8

665 유진산 55 M 파멥신 경영총괄

322.0

616 차원영 39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56.5

666 박한오 56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321.1

617 이권수 n/a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356.5

667 이상익 37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320.9

618 이기남 70 M 삼지전자 회장

356.1

668 우석민 50 M 명문제약 부사장

320.3

619 신연균 65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55.8

669 김태현 44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19.7

620 한상호 63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55.4

670 유창수 55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18.1

621 이동욱 70 M 무림페이퍼 회장

354.0

671 김명희 59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17.8

622 곽노권 80 M 한미반도체 회장

351.3

672 이기섭 68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317.7

623 유중근 74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50.4

673 권재범 44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17.6

624 홍종훈 35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49.7

674 송효순 60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316.8

625 구동휘 36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49.4

675 김재경 71 M 인탑스 대표이사

316.7

626 정재송 60 M AST젯텍 대표이사

349.0

676 윤호탁 61 M 앤디포스 대표이사

316.2

627 김영화 66 M 청담러닝 대표

348.4

677 박신정 39 M 더블유게임즈 이사

316.0

628 박종규 83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48.0

678 차근식 64 M 아이센스 대표

315.5

629 이희철 50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347.4

679 구연제 28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14.8

630 최삼규 79 M 이화공영 대표

347.3

680 함연지 26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14.5

631 ZHOU XIANGDONG 41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347.1

681 이만득 62 M 삼천리 회장

314.4

632 문혜영 50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47.0

682 이재홍 59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314.1

633 이경후 33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346.7

683 이병철 51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13.3

634 경규한 70 M 리바트 사장

346.4

684 김영완 38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13.3

635 허은철 46 M

346.1

685 서영민 57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13.2

636 장세욱 51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45.4

686 이종명 45 M 퓨전데이타 대표이사

312.9

637 윤재승 56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45.3

687 오수정 55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312.8

638 전지혜 47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45.1

688 이용진 33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12.6

639 어준선 81 M 안국약품 회장

344.3

689 유남영 59 M 아이텍반도체 대표

311.6

640 김현준 26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40.8

690 김형기 5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11.5

641 손인국 69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40.8

691 최화봉 87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11.4

642 이상원 64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338.3

692 김점용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11.4

643 최유진 40 F 최태원 SK회장 친인척

338.1

693 김광수 56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310.9

644 최영진 38 F 최태원 SK회장 친인척

338.1

694 손창욱 42 M 미투온 대표이사

309.6

645 이완근 77 M 신성이엔지 회장

336.0

695 구자철 63 M 예스코 회장

308.3

646 허용준 44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35.4

696 유영희 76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08.0

647 이종도 55 M 테스나 대표이사

335.1

697 양민석 45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08.0

648 구훤미 71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33.8

698 박상훈 52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07.6

649 이종호 77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33.8

699 염태순 65 M 신성통상 회장

307.3

650 승만호 61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332.3

700 이영수 91 M 신신제약 회장

306.9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December 2018

9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중광 63 M 부국증권 대주주

306.7

751 박종태 61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82.5

702 허두홍 36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05.8

752 김치환 37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282.1

703 황익준 38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305.8

753 조정일 56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281.9

704 이한구 71 M 대화제약 대표이사

305.0

754 홍기태 61 M 솔본 대표이사

281.9

705 이정자 74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04.6

755 문용식 59 M 나우콤 대표이사

281.7

706 권태욱 58 M 명성티엔에스 대표

304.1

756 허윤홍 39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81.3

707 정재정 55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04.0

757 오길봉 56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80.4

708 박선순 57 M 다원시스 대표

301.1

758 정영배 57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280.4

709 이훈범 49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300.3

759 이경호 49 M 아나패스 대표

280.2

710 임석원 44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00.0

760 이택선 69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280.1

711 황중호 36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299.9

761 강삼수 58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79.4

712 김성진 88 M 파라다이스 고문

299.8

762 김창헌 38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79.0

713 김준년 44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99.7

763 허원홍 27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278.9

714 홍수정 55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299.5

764 이지훈 40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78.2

715 이금기 85 M 일동제약 회장

299.4

765 기우성 57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78.1

716 김병규 62 M 아모텍 대표이사

298.2

766 금한태 57 M 텔코웨어 사장

277.7

717 이원준 51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97.8

767 김길출 72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77.6

718 고영숙 50 F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최대주주

297.7

768 양준영 49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77.3

719 우자형 60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297.4

769 차원희 34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77.3

720 허정훈 45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97.3

770 이상웅 60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77.0

721 홍민철 67 M 대원강업 대주주

296.7

771 권옥술 69 M 대유 회장

274.6

722 유재소 68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96.6

772 이수민 26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74.5

723 장세희 50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296.4

773 이수린 20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74.5

724 허서연 4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96.3

774 박정병 55 M 디알젬 대표이사

274.3

725 허서희 3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96.3

775 이도균 40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73.5

726 강대성 49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296.2

776 이근용 50 M 리메드 대표이사

273.3

727 조송만 58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95.4

777 홍옥생 71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71.8

728 이은백 45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95.4

778 신금순 78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71.4

729 김준식 52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294.5

779 이 인 48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71.2

730 정기로 55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294.5

780 구재희 51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270.9

731 김 량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94.4

781 최호성 51 M 엘티씨 대표이사

269.3

732 강덕현 61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93.9

782 이순규 59 M

대한유화 회장

268.9

733 김성기 80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92.7

783 서정선 66 M 마크로젠 회장

268.3

734 김희원 63 M 아스트 최대주주

292.7

784 이태영 59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268.2

735 김영준 74 M 성신양회 회장

291.7

785 유순태 52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68.0

736 유인수 56 M 인스코비 대표이사

291.5

786 구근희 75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67.9

737 한상원 64 M 다스코 사장

290.6

787 서홍민 53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265.8

738 이용진 47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290.6

788 이종호 86 M 중외홀딩스 회장

265.0

739 문영우 59 M 엠코르셋 대표

288.0

789 강성희 63 M 오텍 대표이사 CEO

264.9

740 신용철 58 M 아미코젠 대표이사

287.7

790 임형기 70 M 대동스틸 사장

264.7

741 권상준 60 M 티에스이 대표이사

287.4

791 박주환 35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64.4

742 김수아 23 F 김광수 NICE회장 딸

286.2

792 강동헌 61 M 코메론 대표이사

264.2

743 이한구 70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86.0

793 김지원 37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63.4

744 이주원 31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85.8

794 윤우석 75 M 진성티이씨 회장

263.0

745 서송숙 71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285.1

795 손주은 57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262.9

746 조시영 74 M 서원 회장

284.9

796 양윤곤 41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262.9

747 이용준 56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84.6

797 이연석 45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62.3

748 김경분 49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83.9

798 이윤용 54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62.0

749 이병만 68 M 경농 부회장

283.2

799 신현균 71 M 대현 회장

261.8

750 임익성 63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82.7

800 김정실 63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61.6

94

December 201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정동진 53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260.6

851 정 한 58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40.6

802 채은정 55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60.4

852 홍평우 74 M 우진아이엔에스 대표

240.5

803 구은정 57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60.2

853 오영호 55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40.1

804 배중호 65 M 국순당 사장

259.4

854 노은식 61 M 디케이락 대표

239.4

805 정현국 61 M 세종메디칼 대표

259.1

855 허연숙 58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39.4

806 엄대열 51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258.6

856 박준성 58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238.5

807 김휘중 50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58.6

857 이상희 49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238.1

808 김진희 58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57.0

858 유영목 66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37.2

809 김성문 79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256.8

859 민남규 71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37.0

810 김지호 59 M 와이솔 대표이사

256.7

860 김성지 48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37.0

811 박창호 46 M SG 대표이사

255.6

861 김중헌 64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36.4

812 허진규 78 M 일진그룹 회장

255.6

862 정희선 45 F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부인

235.6

813 박병욱 56 M 제노레이 대표이사

255.5

863 이의평 63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35.1

814 윤영달 73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55.3

864 김승범 31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234.9

815 오길영 47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254.1

865 유상옥 85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34.8

816 김응상 66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53.3

866 허재철 71 M 대원강업 회장

234.4

817 서인수 63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52.6

867 박장우 56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34.2

818 권 철 79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252.5

868 임효재 37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234.2

819 허영수 49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52.2

869 윤형덕 41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34.2

820 고호곤 67 M 삼성공조 회장

251.7

870 윤새봄 39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33.8

821 송기섭 77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51.5

871 이종우 47 M 제우스 이사

233.5

822 성상엽 46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51.3

872 유재필 86 M 영양제과 회장

233.4

823 이문기 56 M 아이원스 대표이사

250.9

873 장상건 83 M 동국산업 회장

233.2

824 김유진 57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50.6

874 이명애 63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33.2

825 김성훈 50 M 백광산업 이사

250.4

875 허주홍 35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33.1

826 김종우 51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50.4

876 김종현 57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32.9

827 전병철 57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250.2

877 윤성덕 60 M 태광 대표이사

232.7

828 민동욱 48 M 엠씨넥스 대표

250.2

878 구본미 47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32.0

829 김승연 36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48.0

879 최성원 39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31.5

830 이주경 29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48.0

880 전동걸 55 M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231.3

831 이주아 21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48.0

881 조원기 78 M 조아제약 이사

231.1

832 황해령 61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47.7

882 지길순 71 F 조광피혁 회장

230.9

833 신동익 58 M 농심개발 부회장

247.5

883 우종웅 71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30.6

834 박태교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246.6

884 구자겸 59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29.8

835 박태교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46.6

885 윤형진 38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29.5

836 윤종찬 59 M 비엠티 대표이사

246.3

886 김낙양 86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29.5

837 권순욱 52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45.5

887 최민석 35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29.1

838 정 욱 72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45.3

888 정종태 55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229.1

839 조동길 63 M 한솔그룹 회장

245.1

889 전성욱 61 M 와이엠티 최대주주

228.5

840 이필규 84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45.0

890 윤원영 80 M 일동제약 회장

228.3

841 김은정 49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45.0

891 김선정 53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27.3

842 김우택 54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44.7

892 이해영 47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26.3

843 정연택 67 M 디씨엠 대표이사

244.4

893 박용석 60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25.8

844 현승훈 76 M 화승 회장

243.5

894 정석호 32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25.8

845 이인범 47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43.0

895 최상주 58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25.5

846 김철호 55 M 엘디티 대표이사

242.8

896 정석현 66 M 수산중공업 회장

225.4

847 박영우 63 M 대유에이텍 회장

241.9

897 최성원 49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25.3

848 윤석근 62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41.5

898 이건구 42 M 이내흔 현대통신 회장 아들

223.7

849 박선영 69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41.3

899 정문주 34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23.1

850 김재운 79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40.8

900 정우영 68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222.8

December 2018

9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박주형 38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222.5

951 원계영 5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08.9

902 오흥식 56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22.3

952 LI CHUYUAN 45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주주

208.4

903 정경순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21.3

953 김찬경 59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208.4

904 박용하 70 M 와이엔텍 이사

221.1

954 오완수 79 M 대한제강 회장

208.2

905 정유석 42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21.0

955 유정민 42 M 이연제약 대주주

208.1

906 박삼구 73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20.7

956 김형근 60 M 빅솔론 대표이사

207.9

907 주지홍 41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20.5

957 현창수 61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07.9

908 노경수 64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18.8

958 양주철 59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07.8

909 박순석 74 M 신안그룹 회장

218.6

959 최창호 68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07.0

910 김태영 25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218.4

960 이애숙 89 F 이연제약 대주주

206.4

911 구본길 52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18.1

961 주광남 74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06.0

912 고준호 36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18.1

962 박병덕 54 M 네오팜 대표이사

205.9

913 김명자 6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17.8

963 이상구 62 M 이양구 동성제약 최대주주 친인척

205.8

914 배진형 28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217.5

964 권우정 40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205.6

915 배성우 23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217.5

965 김영주 60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04.9

916 문정현 70 M 제우스 대표이사

217.4

966 이은정 54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04.8

917 박도봉 58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217.3

967 김재섭 55 M 제넥셀 대표이사

204.7

918 나성훈 48 M 예림당 대표이사

216.9

968 전성오 58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04.7

919 최영호 54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16.8

969 김경수 53 M 넥스트칩 대표이사

204.7

920 조응준 64 M 아스타 대표이사

216.4

970 이건영 51 M 대한제분 전무( 이종각 회장 장남)

204.7

921 박재흥 51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16.3

971 이경국 59 M 티브이로직 대표이사

203.9

922 이용익 62 M 신흥 대표이사

216.1

972 이준호 58 M 에스피지 대표이사

203.5

923 한대근 58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16.0

973 박찬우 56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203.3

924 임지윤 39 M 옵트론텍 사장

216.0

974 원종목 81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03.3

925 이철옥 88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215.7

975 최완규 60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02.8

926 구본혁 41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215.7

976 이의순 95 M 전 세방그룹 회장

202.7

927 지용석 54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15.5

977 이종상 82 M 한진피앤씨 회장

202.4

928 장덕호 60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15.3

978 이주혜 67 F 제일약품 대주주

202.1

929 김기문 63 M 로만손 대표이사

215.2

979 우쿤리앙 53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01.6

930 신백규 49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15.1

980 구학서 72 M 신세계 회장

201.6

931 이경옥 79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214.9

981 장세일 47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01.2

932 길문종 59 M 메디아나 회장

214.8

982 박은미 55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201.1

933 김형수 59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14.4

983 남광희 59 M KH바텍 대표이사

200.3

934 조광식 60 M 광명전기 회장

214.3

984 김익수 54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00.2

935 박관호 54 M 유비쿼스 상무

214.1

985 김대영 54 M 보라티알 대표이사

200.0

936 김종석 65 M 평화산업 회장

214.0

986 송광자 74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199.9

937 원종인 65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13.4

987 김상태 65 M 평화정공 회장

199.6

938 원종호 46 M 안랩 대주주

213.3

988 복진환 57 M 아이넷스쿨 사장

199.2

939 이재원 50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13.2

989 이창희 63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199.0

940 박세창 43 M 아시아나IDT 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213.0

990 김대연 61 M 나우콤 대표이사

198.5

941 조현정 61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12.8

991 김용웅 76 M KB오토시스 회장

198.4

942 김희택 56 M 네이처셀 대주주

211.9

992 정진섭 62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197.8

943 장병권 49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211.4

993 장 현 64 M 장현테크 회장

197.8

944 조상래 45 M 젠큐릭스 대표이사

210.8

994 박준곤 69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197.8

945 주신홍 35 M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장남

210.5

995 박지만 60 M EG회장

196.5

946 김한준 46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10.2

996 신정희 72 F 동아면세점 대표이사(신격호 회장 여동생)

195.7

947 정순옥 68 F 이연제약 대주주

209.8

997 허연호 60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195.7

948 임성우 65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09.5

998 고한준 59 M 한국맥널티 대주주

195.6

949 김석환 61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09.3

999 허태홍 33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195.4

950 신현호 61 M 디앤씨미디어 대표

209.0

1000 오치훈 44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195.4

96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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