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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FOCUS 2018 경제정책방향 2018 증시전망 EQUITY 황금개띠 주식부호 블룸버그 500대 부호
COVER STORY 재계, 차세대 리더 현주소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
HEALING POST
INTERVIEW
1
Vol.127.JANUARY 2018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이영존 피자마루 대표
정요한 하나요양병원 원장
01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8년 1월호 | 통권127호 | 2017년 12월 28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27 January 2018
NEW YEAR’s MESSAGE
44
COVER STORY 재계, 차세대 리더 현주소
6
재계단체, 신년사
FOCUSⅠ 8
세대교체 기조 확산과 함께 오너가(家) 3, 4세들이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 경 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2018 경제정책방향
FOCUS Ⅱ 15
2018 증시전망
28
INSIGHT SK이노베이션 SPECIAL REPORT 20 15대그룹 CEO 신년 설문조사
INSIDE 4차 산업혁명시대에 근본적인 변화가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질 정도로 AI(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블 록체인 등 신기술이 등장하고, 사회적 광풍을 몰고 올 정도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24 교원 26 삼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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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anuary 2018
INSIGHT 28 SK이노베이션 30 한류의 중심, 게임기업 대해부
8
FOCUSⅠ 2018 경제정책방향
EQUITY 35 1조원 클럽 40 황금개띠 주식부호는 42 블룸버그 500대 부호
COVER STORY
정부가 올해 혁신성장과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으로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랍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 재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8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44 재계, 차세대 리더 현주소
54
CELEBRATION
CELEBRATION 방시혁과 방탄소년단
54 방시혁과 방탄소년단
INTERVIEW 60 65 68 70 72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이영존 피자마루 대표 존번 교수
한류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다시 K팝 그룹 최초, 최고 기록 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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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3
76
LAWSUIT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LAWSUIT 76 80 85 8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롯데 비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재벌가 법정 잔혹사
ZOOM IN 90 구자열 LS그룹회장 91 신세계그룹 박영수(66·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특검)가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 에게 2심에서도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HEALING POST 92 하나요양병원 정요한 원장
35
EQUITY 1조원 클럽
COLUMN 96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98 김태기의 경제클리닉 100 빈무덤의 배낭여행기
KOREA RICHEST 2017년을 빛낸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부호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으로 이 회 장은 지난 한 해 동안 3조 8823억 원 상당 지분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또 바이오산업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화에 성 공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벤처신화로 주식대 박을 터트리면서 ‘1조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10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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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92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Editorial commitee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Choi Young-Kyu
HEALING POST 하나요양병원 정요한 원장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Park CheolHyo Kim Tae-Ki Jang Gi-Pung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전남 영암에 있는 하나요양병원의 정요한 원장(37)은 “내 안의 병, 내 몸에 맞 는 음식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미래 의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24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INSIDE 아들 전면에 내세운 교원…’2세 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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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펜’ 학습지의 교원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모처럼 그룹 오너인 장평순 회장이 직접 나서는 자 리에서 2세와 나란히 대동해 본격적인 승계 구도를 공식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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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s MESSAGE 재계단체, 신년사
2018년 ‘규제 개선’ 한목소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병원 경총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영주 무협회장
년 무술년(戊戌年)에는
2018
사결과가 있다”며 “정해진 것 빼고 다 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
수 있게 하는 개방형 체제로 규제시스템
이어 “여러 나라에서 고조되는 보호주
는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재계의 목
을 전환해야 하고 정부 정책 자원이 연
의 물결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소리가 높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
명 기업에 집중되기보다 혁신을 만들어
있고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
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글
내는 성장기업의 디딤돌이 되도록 재배
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성에 대해
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 정신이 왕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
다”고 지적했다.
성하게 발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
장도 “국회와 정부에서는 불합리한 규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새롭게 일
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
은 노동시장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을 벌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
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취업자나
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100대 비즈니
은 “생산가능인구의 본격적인 감소와 함
취업자라도 근로조건이 열악한 사람들
스 모델 중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면 절
께 유가·금리·원화 모두가 강세를 보이
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노동시장 개혁이
반 이상이 시작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조
는 ‘신3고’가 경제복병으로 부상하고 있
라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
January 2018
그는 “당면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문
했다.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제를 근로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주당
대한상의 박 회장은 “상상할 수 없는
의 중소기업 전담은행화, 투자 중심 금융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할 경우 초
기술변화가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시장 조성, 현장 중심형 규제개혁 과제를
과근무를 많이 하는 근로자는 소득이
며 “’협업’을 통해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마련하겠다”면서 “현장의 정책화, 정책의
15.2%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장화를 기조로 스마트공장 확산, 특허
다”며 “임금수준이 높지 않은 근로자들
그는 “가능한 많은 사람과 협업을 통
공제 기반조성,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
이 이런 소득 감소를 감내할 수 있을지
해 각자의 자산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화 등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마련을 위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기업 경영 환경에
형성한다면, 무인차, 신재생에너지, 빅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을 고민해야
이터 등 새로운 산업에서 경쟁을 주도할
박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뿐 아니라 함께 번영하는 길로 나아갈
에 맞춘 ‘공정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 그는 “공정한 시장의 조성은 중소기
김영주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은 “최근 초불확실성 시대라는 말을 자주
전경련 허 회장도 “산업 간 경계가 허
업 혁신성장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과
접하게 되는데 그만큼 변동성과 리스크
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2018년
제”라며 “대기업의 기술탈취를 근절시키
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2018년에는 한
은 세계 경제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 공정원가제 도입과 같은 새로운 정책
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우리 경제도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생계형 적합업종
할 지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됐다. 국내 정책들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
등 국정과제의 법제화를 위하여 정부·국
이같이 말했다.
를 뒷받침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
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
김 회장은 세계 무역 환경에 대해 “우
했다. 중소기업계는 새해 중점 추진 과제
다. 그 외에도 박 회장은 “우리 사회 최대
리를 둘러싼 무역 환경은 간단치 않을
로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맞춘 지
현안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치·사회적 불안
역경제 활성화 정책과제 제안,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군인·중
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고 보호무
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를 위한 현장
소기업 취업연계를 육군과 협력해 추진
역주의가 확산하면서 통상과 관련한 마
중심형 규제개혁 과제 마련 등을 제시했
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방청년의 지
찰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 공정한 시장조성을 위한 기술탈취 근
역 중소기업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절·공정원가제 도입과 같은 새로운 정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도 적극 앞장설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 즈니스 모델 개발 필요성도 화두다. 무협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현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
한편 박 회장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
화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해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물론, 지
근로시간 단축 논의 등 경영환경의 변화
각국은 한층 더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방자치 강화를 포함한 개헌까지 논의되
가 당장은 우리 중소기업계에 적지 않은
있다”며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무
는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에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면
엇보다 우리 무역이 과거의 패턴에서 벗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다양성과
서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위기
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성장
사회 활력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역경
를 기업 혁신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의 수출경쟁
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제’를 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기술 개발과 해
력을 높이고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등
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이
외 판로 개척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가능
신산업의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
‘혁신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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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Ⅰ 2018 경제정책방향
‘일자리·혁신성장’ 소득 3만불시대 연다 …文정부 첫 경제정책방향 발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랍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부가 올해 혁신성장과 일자리·소
정
한 기업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것
득주도 성장으로 소득 3만 달러
이다. 정부는 우선 고용 불확실성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응해 재정 59%를 상반기에 조기집
자금을 집행하고, 사회보험 지원하는
행하고, 역대 최고수준인 일자리예산
두루누리 사업 대상 기준을 월 140만
34.5%를 1분기 내에 집행키로 했다.
원에서 190만원까지 확대 적용하는 한
정부는 구랍 27일 김동연 경제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확대경 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8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 2.2만 명에서 올해는 2.3만 명
획이다.
편 건강보험료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가 새정부 출범 후 경제 패러
이상으로 늘리고 전체 53%를 상반기
고용영향평가 대상 재정사업을 지난
다임 전환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사
에 채용토록 했다. 보육·요양·보건 등
해 249개에서 올해는 1000개로 대폭
람중심 경제의 본격 구현과 소득 수
공공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지난해에
확대해 평가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키
준 향상에 따른 삶의 변화 창출로 3만
비해 2만5000명 확대한다.
로 했다.
불 시대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정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아울러 신규 고용창출 시 상시 근로
했다. 일자리와 혁신성장을 두 축으로
금융공공 기관 중심의 명예퇴직 활성
자 1인당 450만∼770만원, 청년·장애
가계소득을 증대하고, 공정경제를 통
화를 통해 신규채용 확대를 유도할 계
인 1인당 300만∼1000만원까지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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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정부경제전망그래픽 (제공: 뉴시스그래픽)
하는 고용증대세제가 신설된다. 가칭 청년일자리정책 제작소를 운영
휴일 적용을 확대하고, 정부기관의 연
청년 수요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공
월차 사용실적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급하고, 기숙사 수용인원도 5만 명 확
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고용정
특히 2주 여름휴가 분위기 조성을
책이 마련되고, 항공전문인력, 글로벌
위해 연가저축제(3년이내 연차휴가 사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2조 586억
현장학습 등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청
용)를 활성화하고, 1년 미만 근무자에
원)이 국고지원으로 이뤄지며, 고교 무
년 우대선발 비율을 70%까지 확대키
게도 이듬해 연차일수 차감없이 최대
상교육 기본계획도 마련된다.
로 했다.
11일간 휴가를 부여하는 제도 개선을
대·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7300억 원
추진한다.
대된다.
정부는 또 고연결지능화, 스마트공 장, 핀테크, 드론 등 혁신 성장을 위한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스타트
공공주택 19만호가 공급되고, 디딤
업 사업화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해외
돌대출 지원규모를 지난해 7.6조원에
동반진출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
서 9.8조원으로 늘려 단독세대주 요건
국가 빅데이터 지원체계 확립, 5G
대한다.
을 추가해 서민층 중심으로 공급키로
세계최초 상용화를 추진하고 오는
했다.
2022년까지 핵심인력 4만6000명을 양
공휴일 제도 개선, 연차 휴가 활성화
핵심 선도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키 로 했다.
등 국민 휴식권을 보장하고 여가활동
노후공공청사 2만호, 대규모 유휴
을 촉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시
국유지 개발 1만호 등 오는 2022년까
33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운용해
행된다.
지 공공임대주택 3만호를 짓는다. 5년
2022년까지 시범 스마트공장 50개를
간 청년주택 25만실을 셰어하우스 등
건설하고,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 조성,
설날, 추석, 어린이날 이외에 대체공
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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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FOCUSⅠ
김동연 부총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드론 실증 인프라구축, 자율주행차 테
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과 시나리오를 가지고 시뮬레이션
스트베드도 확충된다.
이 세율 인상론에 대해서는 선긋기에
을 해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보유세에
나섰다.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에 대한 있을 수
정부는 이와함께 농업·식품·스마트 팜 기업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혁신거
김 부총리는 2018년 경제정책방향
점으로 5년간 4곳의 스마트팜 혁신밸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보유세 인상
리를 조성키로 했다.
과 관련된 질의에 “보유세 개편 방안에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고려할 사항
수도권과 지방 상생을 위해 혁신도
대해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보유세율을
이 많다”면서 “첫 번째로 다주택자 등
시를 신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올리겠다는 이야기까지는 안 했다. 너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부담의 형평
위한 혁신도시 추진방안을 1월중 마련
무 앞서 나간 질문”이라고 답했다.
성 문제, 두 번째 거래세와 보유세 간
있는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고, 국세·지방세 구조개선 및 자주재
김 부총리는 “공정·공평과세를 위해
어떤 것이 바람직한 조합이진의 문제,
원 확충 등 재정분권 종합대책도 2월
EITC 확대 등 서민지원을 감안하고 다
세 번째로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효과
까지 마련키로 했다.
주택자 등에 대한 보유세 개편도 검토
와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
하겠다”고 밝혔다.
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실질 GDP 기준으로 3.2%로 추산했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3.0%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내 개편에 착수하는 것은 맞지만, 세율 인상으로 예단할 수는 없 다는 입장을 전했다.
세율 인상 외에도 다양한 대안이 있 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여러가지 대안이 있을
김 부총리는 “지금 보유세에 대해 다
수 있다. 단순히 세율을 올리는 문제가
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며 “금년
아니라 법을 고쳐야하는 문제가 있고,
정부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보
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개편했는데, 그
공시지가나 공정가격을 수정하는 대안
유세 개편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김
사항에 대해 결론 내기 전 수 많은 대
도 있다. 이와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유세 개편, 세율 올린다는 얘기까 진 안 했다”
10
January 2018
검토해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 방향에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반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3%대 성장세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
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재정의
다”고 밝혔다.
선제적 투자를 확대한다.
새해에는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나랏돈을 더 풀어 중장기 여건 변화 에 대응하는 한편 사회·경제적 활력을
김 부총리는 “보유세 뿐만 아니라 세
김 부총리는 “성장률 못지 않게 중요
불어넣어 전체 성장이라는 선순환 구
제개편 문제는 국민 실생활과 경제에
한 것은 3만불 소득 시대에 걸맞게 우
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재정 지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사회적인
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은 늘리고도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
논의와 합의도 중요하다”며 “내년에 재
라며 “삶의 질 개선의 기본 전제는 경
으로 재정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정개혁특위가 구성되면, 재정당국과
제 역동성 회복을 통한 성장 잠재력의
유지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재정특위 간 협의해서 폭넓은 의견을
제고”라고 강조했다.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
수렴한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
그러면서 “내년도 경제정책의 중점
부는 5년 중기재정계획인 국가재정운
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도 물가의
은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 창출과 성장
용계획 수립 때 중기지출계획 상향 조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이란 예상도 내
잠재력 확충에 두고자 한다”며 “’일자
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놓았다.
리·소득,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3대 전
미래 세대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
략 추진을 한층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우지 않으려면 책임있는 예산 운영이
소개했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소비자물가르 1.7%로 전망했는데, 금년 전망이 1.9% 였다. 다시말해 최저임금 인상을 감안
아울러 “3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여성 고용의
한 소비자물가 예측이 1.7%이기 때문
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중장기 리스크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에, (물가는)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가
중장기 도전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을 마련하려면 중기 시계열에서 과감
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재정 지출 구조혁신이 필요하다고
한편 김 부총리는 향후 경제상황에
끝으로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여건
대해 “우리경제가 3만불 소득 시대를
은 녹록치 않을 것이다. 예상을 뛰어넘
정부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는 대내외 여건 변동, 우리 사회 이해
소였던 2016년의 40만6300명을 훨씬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관계의 대립, 사회적 갈등 등 많은 어려
밑도는 30만 명 중반대로 떨어지고,
며 “인구 1000만명 이상 국가 중 10개
움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다”면서도 “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선진국만이 3만불 소득 시대 문턱을
늘날 우리 경제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
있는 평균 자녀의 수)도 굉장히 낮은
넘은 만큼 그 의미는 크다”고 밝혔다.
한 결과다.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하
1.05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먼저 “2017년은 우리경
나하나 해결하며 나아갈 때 보다 나은
여기에 66세 이상 노년층의 상대적
제에 뜻 깊은 한해였다. 저성장·양극화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
빈곤율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
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중
했다.
(OECD) 평균인 12.6%보다 약 4배 높
심 경제를 지향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의 대안이 되
발판을 마련했다”며 “3년 만에 3%대
정부, 저출산·고령화 대비 ‘확장재정’…
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도 저조하다.
성장을 복원했다”고 평가했다.
중기지출계획 상향 조정
2016년 기준 15~64세 여성 고용률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경제가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여성
56.2%에 그치며, 전체 여성 5명중 1명
January 2018
11
FOCUSⅠ
(20.0%·181만2000명)이 결혼-임신·출
선택을 유도하
산-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
는 부드러운 개
성(경단녀)이다.
입)’ 정책도 적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구랍
극 도입한다.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
아울러 정부
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저출산 등의 상
는 민간전문가
황이 (심각해) 조금은 큰 대책이 필요
중심의 중장기
하다고 본다”며 “프로그램을 추가하기
전략 작업반을
보다는 전반적 상황을 재구조화해 연
꾸려 국민 의견
계성을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시
수렴에 나선다.
채용게시판 살피는 구직자들 모습
재정 지출을 과감히 하는 중장기 미래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다. 특히 일자리 예산은 1분기 역대 최
전략을 내년 상반기중 만들 계획”이라
에는 중장기 아젠다를 전담하는 ‘미래
고수준인 34.5%를 예고했다. 지방자치
고 말했다.
전략 전담부서’를 만든다.
단체와 지방교육청도 일자리와 사회간
정부는 지출구조 혁신을 위한 33개
접자본(SOC)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 조
핵심 과제의 구체적 방안을 올 초 발표
공공기관 상반기 1.2만명 채용…
하고 2019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
청년고용에 역량 ‘집중’
다. 33개 핵심 과제로는 쌀 산업 개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효율화, 중소기
정부는 경제정책 역량을 청년 일자 리 창출에 집중한다.
기집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 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인 2만 3000명 가운데 53%를 상반기에 채용 한다. 지난해 45%와 비교해 큰폭으로
업 지원체계 개편, 대학 재정지원 사업
1분기 일자리 예산 집행률을 역대
재구조화, 지역혁신체계 효과성 제고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공공기관
등이 있다.
과 정부 직접 일자리를 청년 고용의 마
아울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
중물로 활용한다. 아울러 청년 중소기
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 취업보장 서비스를 신규도입하고,
명예퇴직 활성화를 유도한다. 명퇴자의
중소기업 추가고용 장려금 지원도 확
빈자리를 신규채용으로 채우겠다는 계
대한다.
획이다.
재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평가와 전달 방식도 손본다. 무작위로 선정한 실업자 2000명에 게 2년간 매월 70만원을 지급하는 기
상향된 수치로, 약 1만2000명의 인원 이 상반기 중 채용될 전망이다.
본소득 실험을 해 빈곤 감소와 고용 창
정부 분석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폭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도 약 1300명
출 등의 정책 효과를 검증하고 확대 여
은 지난해와 유사한 32만명대를 기
확대한다. 국가 일반직 채용 규모는
부를 결정한 핀란드 사례를 벤치마킹
록할 전망이다. 고용률이 소폭 개선
6023명에서 6050명으로, 교원 채용은
한 ‘폴리시 랩(policy-lab)’ 시범사업을
(66.6%→67.3%)되지만, ‘베이비붐 에코
1만1965명에서 1만3254명으로 늘린다.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세대’의 취업시장 진입으로 상반기부터
또한 선발 소요기간을 1~2개월 단축하
청년층 고용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고, 기존에 선발된 공무원의 조기발령
있다.
을 통해 고용률을 끌어올린다.
초등학교 주변 건널목에 노란색 발 자국 마크를 그려넣어 교통사고 발생 률을 30% 가까이 감소시킨 경기남부
이에 재정당국은 상반기에만 58%
2만6000명 규모의 청년(34세 이하)
지방경찰청처럼 ‘넛지(Nudge·타인의
이상의 재정을 조기집행한다는 계획이
적합 일자리사업은 청년 우대 선발 비
12
January 2018
율을 50%에서 70%로 확대한다. 또 청
정부는 신규인력 채용 뿐 아니라 일
소년 방과후 활동 지원 등 청년 인력
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정책 역량
수요가 높은 기타 직접일자리의 경우
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3.0%이다. 지난해 전망치는 지난해 7월 문재 인 정부의 첫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의
청년 20%를 우대 선발키로 했다. 이 같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일자리)숫
은 기타 직접일자리 사업은 약 10개로
자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강조하
채용규모가 4만5000명에 이른다.
는 것은 일자리의 질이다”며 “임금격차
정부 예상대로 지난해 우리 경제가
나 비정규직 근로의 질에도 역점을 둔
3.2% 성장한다면 2014년(3.3%) 이후
양질의 알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
3년 만에 3%대 성장률을 회복하게 된
조했다.
다. 특히 20년간 이어져 온 출범 첫해
정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 업도 적극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중소기업 취업
3.0%보다 0.2%포인트 높고, 올해 전망 치는 동일하다.
보장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 1대1 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
칭 전담 매니저를 통해 1000명의 청년
소하기 위해 도입된 상생협력기금을
구직자에게 3년간 무제한 취업 매칭
7300억 원 수준에서 추가로 조성하고,
문재인 정부는 사상 초유의 대통령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층에
1월 중 약속 어음의 단계적 폐지를 위
탄핵으로 인수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게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제공하
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출범한 터라 ‘제이(J)노믹스(문재인 정
고, 구직에 실패해도 재도전 기회를 준 다는 취지다. 지난해 도입된 중소기업 2+1 추가 고용 장려금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 는 중소기업이 3명을 고용하면, 정부가 1명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 급받은 경우, 하위 협력사에게도 의무 적으로 상생결제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체당금 수령기간은 7개월에서 2개 월로 대폭 단축키로 했다. 체당금이란
3%를 밑도는 경제성장률 기록의 징크 스를 깨게 된다.
부의 경제정책)’ 추진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출 범 첫해 3 % 넘는 성장 률 을 기록한 경우 는 김영삼( Y S) 정부 (1993~1997년)때다. YS 취임 첫해인 1993년 6.8%였다.
기존에는 3명까지만 정부 지원을 받
회사의 도산으로 인해 근로자가 받지
박근혜(2013~2016), 이명박(2008∼
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업 정원
못한 임금과 퇴직금 등을 정부가 대신
2012년), 노무현(2003∼2007년), 김대
의 최대 3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중(1998~2002년) 정부까지 출범 첫해
수 있다. 또한 4명을 고용한 경우에는
이 밖에 정부는 여성 고용률 제고를
1.33명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인원비례
위해, 육아휴직 관련 세액공제 혜택을
박근혜 정부 첫해 성장률은 2.9%였
지원 방식이 도입된다.
추진한다. 여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고, 이명박 정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아울러 중소기업 시간선택제 근로
뒤에도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하면, 세
은 3.2%였지만 첫해는 2.8% 성장하는
자 채용에 대한 정부 지원도 일시적
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데 그쳤다.
으로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최저임금
있다.
120% 이상 임금으로 시간선택제 근로
경제 성장률은 3% 채 안됐다.
연평균 성장률이 4.48%에 달했던 노 무현 정부의 첫해 성적표도 고작 2.9%
자를 채용하면 30만원을 지원했는데,
문 정부 첫해 경제성장률 3.2%…
였고, 김대중 정부의 첫해 성장률은
올해는 임금 기준을 최저임금의 110%
올해는 3.0% 전망
-5.5%였다.
로 낮추고, 지원금액은 60만원으로 늘 렸다.
정부가 예측한 우리나라 실질 국내
더욱이 올해 3.0% 성장 한다면
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3.2%,
2010~2011년 이후 7년 만에 2년 연속
January 2018
13
FOCUSⅠ
성장과 혁신성장의 균형잡힌 정책 추 진으로 3%대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전 략이다. 정부는 경상성장률(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경제성장률)을 지난해의 5.7% 보다 낮은 4.8%로 예측했다. 민간소비 는 지난해의 2.4%보다 높은 2.8%로 전 망했다. 경기를 떠받친 설비투자는 지난해 14.1%에서 3.3% 증가하는데 그치고, 건설투자 증가율도 7.6%에서 0.8%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취업자 수는 일자리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의 32만명 증가 수준을 겨우 지 켜낼 것으로 보면서도 15~64세 고용 률은 66.6%에서 67.3%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서비스 적자폭 축소에도 유가 상승과 소비회복에 따른 수입 증 가 여파로 지난해(810억 달러)보다 감 소한 790억 달러 흑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농축수
(자료: 정부 / 뉴시스그래픽)
산물 가격 상승 등 공급 측 상반 요인 3%대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이명박
이 아니며 속도 ‘완화’ 또는 ‘둔화’로 보
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완화될 것으
정부 때인 2010년 6.5%, 2011년에는
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 고려해 1.7%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
3.7%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투자가 다소 둔화되지만 세계경제
망치는 1.9%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개선에 힘입어 수출·소비 중심의 회복
이 차관보는 “경제란 게 끊어지는
해의 경우 3분기 추경(추가경정예산)
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정부의 판단이
게 아니다”라며 “올해 공정경제 기반
에 추석 효과로 성장 속도가 이례적으
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통상현안
위에 일자리·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
로 빨라졌는데, 소비나 수출 부문의 사
완화 등으로 상반기 회복 흐름이 이어
장 두 축이 (균형을 이뤄) 한 몸으로
이클상 지난해보다 (경제성장률) 속도
지다 하반기에 반도체 단가 상승세와
(추진)해 나가겠다고 여러 번 밝혔고
가 완만할 것”이라며 “숫자상으로 봤
설비투자 증가폭 약화로 내수 모멘텀
(첫 경제정책방향과도) 변화한 것이 아
을 때 (소수점 첫째짜리) 차이는 큰 것
이 완만해지겠지만, 일자리·소득주도
니다”고 말했다.
14
January 2018
FOCUSⅡ 2018 증시전망
코스닥 상승장 올해도 이어질까 년 건설·부동산 경기는
내
닥 시장이나 중소형주에 대
주택 시장의 위축과 내
한 긍정적 요인은 여전히 지
년 SOC예산 감축으로 경착
속되고 있다”면서 “750포인
륙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
트선 부근이 코스닥 지수의
인다.
강한 지지대로 판단되며 상
지난해 11월 지수 800선
승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
에 반짝 도달했던 코스닥 시
인다”고 전망했다.
장이 올해에는 어떤 모습을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
구원은 “통상적으로 연말은
다. 지난해 코스닥은 바이오
코스닥에게 불리한 시기다.
주의 열풍에 힘입어 10년 만
지난해 12월 만기 배당락 전
에 장중 800선을 넘기는 기
후까지 수급 주체가 부재하
록적 랠리를 펼쳤다.
기 때문”이라며 “특히 코스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인
닥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큰
모습이다.
국내 기관은 연말 배당 혜택
하지만 이는 대세적 흐름 은 아니며 코스닥은 올해에
을 받기 위해 대형주 위주의 10년만에 800선 돌파한 코스닥
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 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600선 박스 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던 코스닥은 지 난해 추석 연휴 직후부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파죽지세로 달렸다. 지난해 11월24일에는 장중 803.74를 기록, 2007년 11월6일(800.92) 이후 10년 만에 8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주가 거품 경계론이 나올 정도 로 급등한 덕분이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주가 가 세하며 코스닥 활황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로 자금을 이동시키 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2월 들어서는 한때 740선까
이어 “역사적으로 코스닥은 1월에
지 떨어지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
강세를 나타내는 ‘1월 효과’를 보인다”
고 있다.
며 “1월 효과란 중소형주 실적이 대형
한 차례 랠리가 펼쳐진 이후 추가적
주를 앞서는 현상을 지칭하는데 국내
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대주주 양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세 요건 강화를 앞두고 개인들의 매도
현상 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전문가들
폭탄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다만 최근의 조정장은 일시적 현상
사드 갈등 봉합에 따른 한중관계 개선,
에 그칠 공산이 크며 올 1월에는 다시
헬스케어·IT 업종의 양호한 펀더멘탈
반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등을 코스닥 강세를 점칠 수 있는 요인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으로 꼽고 있다.
“경기 회복세와 1100원을 깬 원화 강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세, 한중관계 개선, 정책 등 현재 코스
은 “정부 정책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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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FOCUSⅡ
업이나 스타트업, 벤처 육성 위주로 이
장품 등의 코스닥 업종 환경도 나아질
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적 방향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 코스닥 시장에는 매우 좋은 쪽으로
◇코스피, 3000 시대 열릴까 지난해 코스피는 연초 2026.12에 출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발해 지난해 11월2일 사상 최고가인
“코스닥이 코스피와의 갭을 줄여가는
2561.63까지 찍으며 무려 500포인트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
와중에 정책적 수혜까지 입게 되면서
이상 뛰어올랐다.
부 정책 방향이 스타트업 육성에 맞춰
올 초에는 코스닥 종목의 1월 효과가
물론 미국 등 선진국의 정치적 이슈,
져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인적 자원도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며 “우선적으로
북핵 리스크 등으로 조정장세를 연출
IT와 바이오 기업에 몰려 있는 편”이라
IT와 바이오가, 그 다음에는 중국 소비
하기도 했지만 코스피는 유례없이 8개
면서 “그런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코스
재 및 콘텐츠 관련주들이 균형 있게 성
월 연속 강세장을 연출하며 연일 새역
닥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많이
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를 써내려갔다.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 것으로 보여지며 성공 기대감을 충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올해에도
족시킬 만한 바이오주에 자금이 몰릴
도 “4차 산업 관련주를 비롯해 IT와 헬
코스피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케어가 올해에도 국내 증시를 주도
데 의견을 같이 하는 분위기다. 일부에
최 센터장은 또 “중국 정부의 사드
하는 종목이 될 것”이라며 “종목별 옥
서는 코스피가 ‘3000 시대’를 여는 것
보복이 한꺼번에 풀리지는 않고 있지
석 가리기는 있겠지만 IT와 헬스케어
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장미빛 전망을
만 큰 방향으로는 한중관계 개선이 진
종목이 많이 섞여 있는 코스닥 시장도
내놓기도 한다.
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식음료, 화
자연히 같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16
January 2018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코스피 지
수 예상밴드로 2250~2800을, 하나
벌 경기 회복세의 확산도 지속될 것으
금융투자는 2350~2900, SK증권은
로 예상되며, 자산시장간 로테이션도
2400~2850, 교보증권 2300~2800,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생각보다 코스피의 상승세가 가파르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우
KTB투자증권은 2400~2800을 내놨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은 채권의 시
려되고 있고, 주가를 밀어 올릴만한 상
하이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연간
대였으나 지난 2016년 말부터 금리가
승동력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
최고점으로 각각 2830, 2940을 제시했
지속적으로 오르며 과거와 같이 채권
운데 반도체를 포함한 IT업종의 상승
다. 우선 코스피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없게 되자 글로
세가 꺾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라보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기업들의
벌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점도 코스피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실적이다.
며 “즉 경기가 좋아지고 금리가 올라가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확산에 따른 수출
기업이익이 증가하고 결론적으로 주가
이종우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꾸
호조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증가 등으
수익률이 훨씬 좋아지는 상황이 지난
준히 상승을 해 적게는 2800에서 최고
로 이어지는 현 경기 추세가 이어질 것
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란 의
3500까지 올라갈 것이란 의견도 있지
으로 내다보는 전망이 많다.
미”라고 덧붙였다.
만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별로 좋
다만 리스크 요인도 산적해 있다. 올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은 형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상
해부터 본격화할 글로벌 금리상승 기
은 “우선 기업 이익이 지난해보다 더
반기 중 한 번 급등할 순 있지만 곧바
조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과 더
늘어난다는 것이 현재의 컨센서스”라
로 주식시장 내 유동성이 꺾이고 하면
불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
며 “주가라는 것은 결국 기업이익에 반
연초 대비 마이너스 가능성도 있다”고
들의 실적 모멘텀 약화 가능성, 반복되
응을 하니, 그런 부분들이 주식시장에
말했다.
는 북핵 리스크 등이 국내 증시의 상승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를 제한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는 “따라서 지난해 연말 대비 올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초 주가는 소폭의 상승 또는 소폭의 하
“지난해 폭발적 어닝 성장과는 다르게
락 정도 밖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률에 대
“특히 올해엔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며
증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글로벌
한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하지만 세계
유동성을 줄일 수밖에 없고, 반도체 등
경기 회복세 확산에 따른 국내 기업들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교역량 증가, 수
전기전자 업황이 꺾일 가능성도 높아
의 실적 호조를 가장 긍정적 요인으로
출 회복 등이 이어질 걸로 보고 있다”
지는 등 그다지 좋은 요인이 없을 것으
꼽고 있다.
며 “이에 코스피 지수도 위쪽으로 올라
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거침없는 상승세 이어질까
또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채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는 대
그는 “다만 거시 경제 환경의 회복
전환(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진행되고
세, 완만한 금리인상, 유동성 조건 등
코스피의 상승세를 위협할 수 있는
있다는 점도 코스피에 우호적인 환경
을 감안해 내년 지수 상단으로 2800을
요인으로는 가장 크게 미국 증시의 조
을 조성해 줄 것이란 의견이다.
보고 있다”며 “현재 지수 대비 국내
정 가능성과 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정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지
기업들의 순이익 성장율과 비슷하게
책 변화 가능성, 대내적으로는 북핵리
난해 기업 실적이 좋았는데 이러한 추
10% 대 초반으로 박스권 성장이 이뤄
스크와 가계부채 문제 등이 꼽혔다.
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스크 요인은?
조용준 센터장은 “미국 시장이 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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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Ⅱ
르게 올라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폴리오 나쁘지 않기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미
때문에 실제 리스크
국 기업들의 이익이 좋고 미 정부도 감
로 이어지지는 않을
세 및 인프라 투자 등으로 경기 부양에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서고 있어 당장 리스크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리 스크 역시 시장에서
그는 “아울러 오는 3월 새로운 연방
반복적으로 나타나
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취임하면
는 소화 과정을 거치
부의장 포함해 연준 위원들 새로 결정
면서 일정 부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본다”며 “또 정책적 측면에서도 새롭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미 금리 정책의 변
작용하겠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육성하는 건 결국 스타트업들이고, 결
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밖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 IT와 바이오 기업에 굉장히 많은 투 자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에 브라질 대통령 선거 등 신흥국 변동 성 요인들도 주목해야 할 점검 포인트”
◇ 주도업종은…반도체 고점 논란은
라고 덧붙였다.
의견 ‘분분’
했다. 그는 “이밖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
김영준 센터장도 “미국의 금리인상
지난해 코스피 시장을 견인한 반도
로 여행주, 음식료, 화장품 등의 업종
및 긴축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
체를 놓고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또 위
된다면 당연히 글로벌 유동성과 환율
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
안화 환율 절상, 달러 절하, 원자재 가
등 글로벌 거시 환경에 영향 줄 것”이
축으로 한 반도체와 IT 관련 업종이 올
격 상승 등으로 철강을 포함한 소재
라며 “이러한 변수는 연초보다는 2분
해에도 국내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 역
업종, 정책상 유가 상승과 신기술이 겹
기 중후반쯤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인
할을 지속할 것이란 의견이 있는 반면,
쳐지는 신재생에너지도 관련 트렌드가
다”고 짚었다.
더 이상 지난해 같은 상승세는 어렵다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익재 센터장은 “리스크는 당연히
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영준 센터장은 “일단 IT 쪽은 내년
금리”며 “미국 등 거의 대부분의 나라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에도 시장 평균을 웃도는 이익 성장을
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쏠림 현상
가져갈 것”이라며 “IT 주도의 성장세는
데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거셀 경우 아
이 있는 것이 국내 증시의 불안 요인”
지속된다고 보고, 올해 부진했던 소재
무래도 주식 시장은 부정적 영향을 받
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나 경기소비재, 산업재들이 회복하는
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고 사인은 발견되지 않고 있고, 현재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전포인트”라고
까지 펀더멘탈에도 큰 이상은 없다고
예상했다.
최석원 SK증권 센터장은 “부채 문제 와 북핵리스크도 디스카운트 요인으
보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반면 조익재 센터장은 “반도체 가격
로 지목되고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
최석원 센터장은 “반도체를 둘러싸
상승률은 일단은 둔화될 수밖에 없다”
의 가계부채 절대 규모가 많긴 하지만
고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데, 여전히 새
며 “문제는 반도체 가격 하락의 속도인
물론 계속적으로 늘면 여러 문제가 발
로운 서비스 위해선 스토리지 수요가
데, 상반기에는 그렇게 큰 하락은 없겠
생할 수 있고 경제에는 나쁜 영향을 미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 하에 반도
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좀 어려울 것
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부채의 포트
체 및 IT 업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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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January 2018
19
SPECIAL REPORT 15대그룹 CEO 신년 설문조사
올해 경기 지난해와 유사 내 1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국
에 해당하는 9명이 이를 꼽았다. 보호무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력으로
절반 이상은 내년 경기가 올해와
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쟁 심화가 4명
대표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걱정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26.7%)으로 뒤를 이었고 유가를 꼽은
하는 목소리보다 두배 이상 많아, 정부
들은 내년 경영 환경에 미칠 핵심 요인으
CEO는 1명(6.7%)이다.
노동정책에 대한 대기업들의 우려가 상
로 최저임금 등 노동 이슈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동빈(63)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일가
CEO들은 내년 경영환경에 미치는
타이쿤리서치센타가 뉴시스와 함께
등 재계 총수들을 둘러싼 재판이 이어지
핵심 요인으로 ‘최저임금 등 노동이
실시한 15대 그룹 CEO 설문조사 결과에
고 있지만, ‘오너리스크’가 경영환경에 영
슈’(60.0%)를 가장 많이 꼽았다. 15대 그
따르면 CEO 15명 중 8명(53.3%)이 내년
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 CEO는 한 명
룹 중 9개 그룹이 노동과 관련된 이슈를
도 한국 경제 상황이 올해와 유사할 것
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뒤를
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소폭 둔화가 6명(40%)으로 나타났으며 소폭 개선은 1명(6.7%)에 그
설문에 답한 CEO들은 올해 경영성과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쟁
가 연초 목표치에 상당 부분 근접한 것
심화’(26.7%), 환율(6.7%), 유가(6.7) 등의
으로 평가했다.
순이었다.
쳤다. 전반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실적
연초 계획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16.4% 인상된
을 올리거나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보는
CEO는 12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80%
753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2020년까
것이다. 이런 관측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를 차지했다.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답한
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끌어올
(OECD)가 최근 내놓은 전망과 비슷하다.
CEO가 1명(6.7%) 있었지만, 2명(13.3%)은
리겠다는 계획이다.
OECD는 지난해 11월28일(현지시간)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기본급은 낮고 상여금 비중이 높은 임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올해 경영 계획을 수립한 CEO 가운데
금구조를 가진 일부 대기업의 경우 최저
발표하면서 우리나라가 3.2% 성장할 것
2명이 각각 5~10%, 10% 이상의 투자 규
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가 큰 폭으로
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6월의 전망치
모를 정했다고 밝혔다. 15명 CEO 가운데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상여금
2.6%에 비해 0.6%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8명은 ▲환율·금리·유가 등 거시 경제 변
과 숙식비 등을 최저임금 기준에 산입해
으로 반도체 업황 호조로 수출이 개선되
수의 불확실성(3명) ▲새로운 성장 분야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기업 설비투자 증가가 전망치를 높인
발굴의 어려움(3명) ▲기존 주력 산업의
쟁점이 되고 있는 주요 노동 현안들
배경으로 꼽힌다.
전망 불투명(2명) 등을 이유로 경영계획
중에서 CEO들의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답했다.
정규직화와 고용 유연성 악화’ 문제를 가
올해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2.8%)보 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제시했다.
장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최저임금
2019년에도 3.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
노동이슈, 경영 최대 걸림돌…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동시에
봤다.
정규직화 ‘난색’
이뤄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올해 경영 환경에는 최저임금 등 노
15대 그룹 CEO들이 내년 경영환경에
CEO들은 정부의 노동정책 중 완급조
동이슈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최저 임금
절이나 개선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
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응답자 중 60%
인상 등 노동 이슈’를 꼽았다.
답)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26.7%)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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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꼽았다. 두 번 째는 고용 유연성을 강화
장 동력을 확보’를 주력으로 하겠다고 답
중 소비도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23.3%)였다.
변했다. 뒤를 이어 ‘부채 축소·유동성 확
가 지배적이다. 때문에 지난해 경제성장
뒤를 이어 ‘최저임금 인상 및 산정 방
보’(2명·13.3%), ‘ 매출 신장’(1명·6.7%) 순
률 3% 돌파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이고,
식’(20.0%), ‘근로시간 단축’(20.0%), 통상
이었다. 반면 연구개발 확대, 주주 권리
올해에도 3% 안팎의 성장세를 구가할
임금 탄력 적용(10.0%) 등이 완급조절이
증대, 일·가정 양립 등 근무 환경 개선 등
것이라는 국내외 기관들의 예측이다.
필요한 노동정책으로 꼽혔다.
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여기고 있는 것
기업들은 그러면서도 노동정책과 달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요 대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는 딴판이다. 대표적인 기업 체감 경기지
리 현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서
CEO 15명 중 10명(66.7%)은 경영 목
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997년
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내놨다.
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집중할 분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바닥
‘잘한다’(80점 이상)가 40.0%, ‘그저 그렇
‘신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1순위로 꼽
을 기고 있다. ‘비정규직화의 정규직화’,
다’(70~79점)가 40.0%를 각각 차지했다.
았다. 이외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 ▲영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친노동 정책
경제산업 정책을 ‘못했다’는 답변도 6.7%
업 조직 확대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에 대해 대기업들은 비용 상승을 야기하
를 차지했다.
집중하겠다는 경영자가 각각 1명(6.7%)
는 큰 부담으로 여기고 있다.
씩 있었다.
이와 함께 지금 경기가 어느 정도 살
기업들 15곳 중 6곳은 아직 채용규모
아나고 있다 해도, 거시 경제적 흐름을
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
낙관할 수 없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
국내 15대 기업 경영자들의 절반 이상
답자 가운데 8명(53.3%)은 지난해와 유
다. 기준 금리가 올라가고, 원화 강세와
이 올해 채용을 지난해 수준으로 계획하
사한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답변했
유가 상승까지 겹치는 3고(高) 현상이 현
고 있다고 답했다. 늘리겠다는 곳은 1곳
으며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경영자도
실화할 경우 내수와 경상수지 모두에 부
뿐이었다.
1명(6.7%) 있었다. 5명(33.3%)은 채용 규
정적 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이 중단될 가
모를 조율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고,
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CEO 53% “고용 지난해 수준 유지”… 확대는 1곳뿐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10%대의 고공행 진을 이어가고 있고, 체감 실업률은 매월
1명은 응답하지 않았다.
22%를 초과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한마디로 대기업들은 회복세 있는 국 내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면
고용상황이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
경기지표 좋은데…
서도, 한편에선 어쩌면 하반기에는 꺾일
이라는 조짐으로 읽힌다.
대기업 왜 채용 꺼리나?
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이 때문
이와 함께 대기업들은 대체로 경영 우
경기지표는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지
선순위를 영업 이익 확대로 두고 신시장
만, 고용시장에 봄바람이 불기는 기대난
개척과 수출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
망으로 보인다. 주요 대기업들의 고용계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
해 전략에서 주주 권리를 증대하거나 근
획이 불투명한데다, 지난해보다 늘릴 곳
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
무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후
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순위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은 왜 이렇게 몸을 사리는 걸까.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6.5를
주요 대기업 경영자 15명 중 6명(40%)
현재 국내 경기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
기록했다. BSI지수의 기준선은 100으로,
은 올해 기업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영
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이를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
업 이익 향상’으로 두겠다고 했다. 4명
철강 기계 등 주요 종목의 수출이 견조
업이 많다는 뜻이고, 밑돌면 부정적 기업
(26.7%)은 ‘인수합병(M&A) 투자와 신성
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내수 부문
이 많다는 의미다.
에 선뜻 채용규모를 늘리거나 확정하지 못하고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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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PECIAL REPORT
100 이하 BSI를 기록한 것은 19개월
오르면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야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으로 분석된다.
째다. 지난해 BSI는 한 번도 기준선 위로
“내수 위축과 미국과 중국 등의 보호주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함께 CEO들은
올라가지 못했다. 12개월 전망치가 모두
의 등으로 업황이 나빠질 경우를 생각하
로봇·빅데이터·AI 분야에 대한 투자도
기준선을 넘지 못한 해는 외환위기(IMF
면 쉽사리 사람을 채용할 수 없다”고 설
늘릴 계획으로 집계됐다.
위기)가 있던 1997, 1998년 이후 지난해
명했다.
가 처음이다.
로봇은 15명 중 4명(26%)이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하려는 분야로 선택했다. 뒤
CEO들은 경영환경에 미치는 핵심 요 인으로 ‘최저임금 등 노동이슈’(60.0%)를
4차산업혁명…
를 이어 빅데이터, AI 분야를 각각 3명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 투자”
(20%)이 선택했다. 복수 응답으로 범위
가장 많이 꼽았다. 15대 그룹 중 9개 그
1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4차
를 넓혀 살펴보면 투자 1~2 순위에 스마
룹이 노동과 관련된 이슈를 심각하게 바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트팩토리 도입과 함께 빅데이터 시스템
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뒤를 이어 ‘보호무
도입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구축이 이름을 올렸다.
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쟁 심화’(26.7%),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는 각각 6명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실적 등을 자동
(20%)의 CEO가 투자 중점 분야로 꼽았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6.4% 인상된
으로 집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
다. AI는 5명(16%), 로봇은 4명, 사물인터
753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2020년까
는 수준부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넷에 4명이 투자 분야로 선택했다.
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끌어올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각종 솔루션
CEO들 중 60%에 해당하는 9명이 4차
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나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를 구축하
산업혁명 등 최근의 기술적 변화에 잘
는 단계까지 발전되고 있다.
대처하고 있는 편이라고 응답했지만 세
환율(6.7%), 유가(6.7) 등의 순이었다.
기본급은 낮고 상여금 비중이 높은 임 금구조를 가진 일부 대기업의 경우 최저
이미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
부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AI,
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가 큰 폭으로
한 프로그램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
로봇 분야에서 회사가 제대로 대응하지
상승할 전망이다.
축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정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저임금 인상 만큼 기업들을 옥죄는
부 주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진
CEO 중 10명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
또다른 요인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로 분류
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풀
문재인 정부는 취임 후 공공부문을 중심
된다. 15명 중 5명(33%)이 스마트팩토리
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뒤를 이
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해왔
구축을 위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
어 연구개발(R&D) 지원 3명, 인력 양성
으며, 대기업들 정부 눈치를 보며 정규직
했다.
2명 등의 답변이 나왔다.
화에 동참하는 추세다.
특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CEO들은 정부의 노동정책 중 완급조
에 대한 투자를 1 순위로 꼽은 CEO도 각
절이나 개선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
각 3명(20%), 3명(20%), 2명(13%)으로 집
답)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26.7%)를
계됐다.
꼽았다. 두번째는 고용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23.3%)였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사물인터 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사
15대 기업, 스마트팩토리 집중 투자 15대 기업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에 가장 많은 투자를 계획하 고 있어 주목된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규직화로 고용의
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5대 그룹 중
미국에서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최저임금이
13곳(86%)이 스마트팩토리와 연관된 분
블록체인(분산 원장)기술에 집중 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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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이뤄지고 있고, 일본 기업들이 로봇을 전
록 낮은 것은 스마트팩토리 덕분이다.
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
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
기존 제조 현장의 경우, 설비가 고장이
사업장 내 에너지 현황을 통합 관리하
른 모습이다. 물론 제조 강국 독일은 인
나면 빠른 현황파악과 대응이 어렵다. 또
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발전량 확인,
터스트리 4.0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팩
작업에 투입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불
실시간 에너지 효율 분석 등이 가능하다.
토리 도입을 강력 추진중이다.
량률이 달라지는 것도 변수다. 하지만 스
특히 구매, 생산, 품질검사, 물류 등 생산
우리 주요 대기업의 경우 전자 자동차
마트팩토리는 모든 설비와 장치가 무선
프로세스 전반에 자동화, 지능화 기술을
철강 조선 등 제조업이 근간을 이루고 있
통신으로 연결돼 있어 전 공정을 모니터
적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어 주로 독일을 벤치마킹하고 있는데다,
링할 수 있다.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
4차산업혁명 분야에선 아직 초기 단계
특히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
이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넷을 설치, 공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
통합 관제 시스템은 제품 종류, 생산
스마트팩토리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
집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이
물량 등에 따라 자재 공급, 생산 계획 등
이된다.
루어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
을 자동으로 편성하고, 계획에 따라 생산
점이 있다.
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하며 품질검사의
15명 중 5명(33%)이 스마트팩토리 구
시킨다.
축을 위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
‘가전 명가’ LG전자의 경우 글로벌 생
결과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
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이 공동 2위
활가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대폭 강화
트팩토리에 집중하는 이유다. 산업통상
(3명)를 기록했고, 인공지능(AI)이 2명으
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남 창원사업장을
자원부에 따르면 자동화 시스템을 조금
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실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재건축하겠다
이라도 갖춘 국내 스마트 공장 수는 지
적 등을 자동으로 집계해 실시간으로
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연말부터
난해 말 기준 2800여개 수준이다.
정보를 수집하는 수준부터 사물인터넷
2022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들의 생
(IoT),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각종 솔
2023년 초에 완공될 신공장은 2021년
산성은 구축 이전과 비교해 평균 23% 증
루션이나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를 구
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며 냉장
가했고, 불량률은 46%나 급감했다. 원가
축하는 단계까지 발전되고 있다.
고, 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
절감율은 16%에 달했다.
제품을 조립, 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하
전을 생산하게 된다. 창원1사업장이 스
정부 차원에서도 이같은 효과를 고려
는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4차
마트공장으로 거듭난 후에는 연간 생산
해 2022년까지 전국 산업 현장에 스마트
산업혁명인 셈이다.
능력이 현재 200만대에서 50% 늘어난
공장을 2만개 보급하기로 했다.
이미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
300만대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7배나 증가
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
노후화된 시설들을 최첨단 친환경 시
하는 수준이다. 스마트팩토리는 로봇과
축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정
설로 바꿔 전기료, 유류비 등을 줄임으
도 깊은 연관이 있다. 협동로봇은 공장
부 주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진
로써 창원사업장의 연간 에너지 비용을
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와 가까운 거리에
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로 분
기존 대비 40% 가량 절감하게 된다.
서 업무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신체 끼
류된다.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 지멘스의
건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임 사고나 화상 위험이 있는 공정, 나사
경우, 생산된 제품의 불량률이 0.0012%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ESS(에너
조립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면 인
에 불과하다. 1000여종의 제품을 연간
지저장장치)에 저장해둔 에너지를 전기
명피해나 공정 및 생산률 등을 끌어올릴
1200만개 이상 만드는데 불량률이 이토
요금이 비싼 시간에 사용함으로써 에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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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교원
아들 전면에 내세운 교원…‘2세 경영’ 시동?
교원그룹 장평순(왼쪽) 회장과 장동하 기획조정부문장이 구랍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DDP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매출 2조원의 혁신 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장동하 기획조정부분장은 장 회장의 장남이다.
‘빨
간펜’ 학습지의 교원그룹이
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목
부문을 맡아왔으며 장동하 부문장은
‘2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
표다.
회사 전반의 신사업 경영에 관여하고
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있다. 장 부문장의 경우 대한생명에 입
이지만 모처럼 그룹 오너인 장평순 회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통해 교육
사해 1년 여간 근무한 뒤 교원에 합류
장이 직접 나서는 자리에서 2세와 나
문화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의 역량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란히 대동해 본격적인 승계 구도를 공
을 강화하겠다는 다소 포괄적인 회사
식화하는 모습이다.
경영방침을 이날 내세웠다.
이처럼 5년간 조용히 교원그룹에서 몸담아온 장 부문장이 이날 간담회에
장 회장은 구랍 21일 오전 서울 동대
그보다 이 자리에서 눈에 띈 것은
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
단연 장 회장의 아들 장동하 기획조
장 회장이 10년 만에 언론에 모습을
를 열어 내년 경영목표 등에 대해 설명
정부문장이었다. 장 회장의 맏딸 선하
나타내는 자리에서 나란히 동행한 것
하는 자리를 가졌다.
(37)씨와 아들 동하(36)씨는 2012년 나
은 경영 승계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
란히 교원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장 회장은 이날 내년 매출 목표로 2조원을 제시했다. 교원이 과거에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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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받았다. 선하씨의 경우 교원의 호텔레저사업
장 회장과 함께 자리한 것이다.
더욱이 장 부문장은 이날 장 회장과 나란히 중앙 단상에 앉아 기자들의 질
문에 대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이었다.
경우 경영권 승계는 그만큼 어려워지
그룹에 대한 핵심적인 결정사안이
장 회장은 장 부문장의 직급이 아직
아닌 나머지 경영 전반에 대한 계획과
차장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한참 일
장 부문장은 이날 자신이 주도하고
전략에 대해서는 장 부문장이 적극적
을 배우는 중이다. 잘 할 수 있으면 승
있는 화장품·건강식품 등 생활문화 및
으로 나서서 답변했다.
계하고 실력이 없어 못 할 것 같으면
상조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
이를테면 그룹 매출 목표 설정 배경
전문경영인에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
쳤다.
부터 사업 영역과 전략 등에 대해서는
다. 하지만 이날 부자가 함께 나타난 모
그는 “상조 같은 경우 올해 턴어라운
장 부문장이 설명하는 식이었다.
습에서 비춰보듯 경영 승계가 이미 본
드가 돼 흑자를 거둘 것 같다”며 “올해
격화되는 분위기다.
톱 3∼4위 안에는 충분히 들 수 있을
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그룹이 개최
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 ‘에듀 딥 체인지’ 행사에 대해서도
주식 상장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
장 부문장이 직접 현장을 돌면서 안내
문에 장 회장은 “워낙 재무구조가 탄
이날 장평순 회장은 아들의 역량에
했다.
탄하게 잘 돼있어 굳이 상장을 안 해도
대해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일을 잘
일단 경영권 승계에 대해서는 구체
별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아직 상장
하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내비
적인 계획이 없다는 게 장 회장의 답변
계획이 없다고 단언했다. 만약 상장할
쳤다.
것 같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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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삼성그룹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불가피 삼성SDI 보유 삼성물산 주식 어디로?
(자료제공: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그래픽)
정위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공
구랍 21일 공정위는 절차적 하자가
두 회사 합병 전 삼성그룹 지배구조
제일모직 합병으로 기존 순환출
있다는 지적을 받은 기존 ‘합병 관련
는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형성한 순환
자 구조가 강화된 것이 아닌 ‘신규 고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집행 가이
출자고리 6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리’가 형성됐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드라인’을 변경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
중심으로 하는 순환출자고리 각 2개
삼성그룹은 계열사 주식 추가 매각이
모직 합병 이후 잔존하는 순환출자 고
등 모두 10개의 순환출자 구조로 형성
불가피해졌다.
리 일부를 해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됐다.
공정위의 이같은 입장 변경은 박근
문제가 되는 고리는 삼성물산에서
그런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
혜 전 대통령 집권 시기 이뤄진 삼성그
삼성전자, 삼성SDI로 이어진 뒤 다시
되면서 신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하는
룹 신규 순환 출자 구조에 대한 법령
삼성물산으로 연결되는 순환출자 구조
7개 순환출자고리 형태로 지배구조가
해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
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출
개편됐다.
들였기 때문이다.
범한 신(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지난 2015년 공정위는 합병 관련 신
하지만 삼성그룹은 처분해야할 지분
을, 삼성전자는 삼성SDI 지분을 소유하
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집행 가이드
을 인수할 만한 계열사가 마땅히 없다
며 다시 삼성SDI가 신 삼성물산 지분
라인을 발표하면서 문제의 고리가 순
고 밝히고 있어 처분 과정에 적지 않은
을 보유하는 형태의 순환출자 고리가
환출자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
애로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형성된 바 있다.
단,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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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5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지분 2.11%에 해당한다.
자가 된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지난 2016년
공정위는 변경 가이드라인 이행에
종전과 같이 공익재단을 통해 지분
2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삼성그룹
을 처리하는 방안도 쉽지 않을 것으로
130만주를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
측에 유예기간을 6개월 부여키로 했
관측된다. 현재 공정위에서 진행 중인
장에게, 200만주를 삼성생명공익재단
다. 하지만 계열사 가운데 삼성SDI에서
공익재단 조사의 주요 대상 가운데 하
에, 나머지 170만주를 국내외 투자자
추가로 처분할 삼성물산 주식을 인수
나가 삼성이 소유한 공익재단이기 때
를 대상으로 각각 처분했다.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
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변경 가이드라인 기
려져 삼성그룹의 고민이 커질 전망이
그간 일부 대기업 소유 공익재단은
준에 의하면 합병에 따른 순환출자 고
다. 삼성물산은 현재 그룹 지배구조의
계열사 주식을 공익법인에 기부하는
리 변화가 강화가 아닌 ‘신규 형성’ 범
주축이 되고 있다.
방식으로 상속·증여세는 내지 않고 의
주에 포함되게 되면서 삼성SDI가 보유
따라서 다른 계열사에서 지분을 인
결권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경영 지배
한 삼성물산 주식을 추가로 처분해야
수할 경우 순환출자 구조가 강화되거
력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됐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나 다른 상호 또는 순환출자 구조가
다는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과 삼성 전직 임원
형성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공인재단에 대한 조사를
등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먼저 삼성물산 주식을 삼성전기나
진행, 실제 대주주 또는 기업 총수 등
재판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청탁을 통
삼성화재가 매입하게 되면 오히려 순
이 기업집단 내 지배력을 강화하는 편
해 공정위가 삼성물산 주식 매각 규모
환출자 구조가 강화된다. 호텔신라, 삼
법 수단으로 활용한 정황이 있는지 여
를 900만주에서 500만주로 축소한 정
성증권, 삼성카드, 제일기획 등이 사들
부를 파악 중이다.
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기도 했
이게 되면 다른 순환출자가 형성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물산 지분을
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
공익재단으로 넘기는 방식으로 처분하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하면 삼성그룹의
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벤
는 것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가능
순환출자 고리는 기존 7개에서 4개로
처투자·삼성경제연구소·삼우종합건축
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줄어든다.
사무소·서울레이크사이드·시큐아이·씨
이에 대해 삼성SDI 측은 “법적인 검
지난해 9월30일 기준 삼성SDI가 보
브이네트·네추럴나인·제일패션리테일·
토를 통해서 신중하게 대처할 것”이라
유한 삼성물산 주식은 404만2758주로
삼성웰스토리 등에서 매입하면 상호출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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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SK이노베이션
‘딥 체인지’ 앞장…2025년 글로벌 배터리 30% 점유 딥 체인지(Deep Change)할 것인가. 슬로 데스(Slow Death)를 맞을 것인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연구원 (사진 제공: SK이노베이션)
차 산업혁명시대에 근본적인 변
4
당할 수 있다. 구성원 개개인이 시대의
이런 가운데 SK주력 계열사 가운데
화가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르
거대한 변화를 자각하고 스스로 변화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의 행보도 눈에
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
하지 않으면 적응 불가능한 상황에 직
띈다. 전기차 시장이 가솔린 차 시장
질 정도로 AI(인공지능) 딥러닝(Deep
면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 점을 미리
의 대안으로 자리를 굳혀가는 흐름을
Learning)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등
간파하고 총수가 그룹 비전으로 제시
읽고, 배터리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장하고, 사회적 광풍을 몰고 올 정도
한 기업이 SK다.
삼아 기술력 제고에 올인하고 있기 때
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이 최근 가장 호실적을 내면
문이다.
엄밀히 말해 광속으로 변화는 시대
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과
실제 배터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엔 한 눈 팔다간 창졸지간에 슬로우
무관치 않다. 반도체와 에너지화학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니켈·코발트·망간
데스(Slow Death)가 아닌 서든 데스
에서 경쟁업체들보다 과감한 선제적
(NCM)811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
(Sudden Death), 다시 말해 돌연사를
투자에 나서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발·양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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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김준 사장은 지난해 5월 기자간담 회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배터리와
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터리 연구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위한 투자 확대
소’를 확대 개편하고 핵심 기술 개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 10월
부서도 신설했다.
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제2 공장동을
화학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딥 체인지 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배터리 생산 거점인 중남 서산에 중대
◆세계 최초 NCM 811 배터리 양산
신규 건설하고 이 공장에 전기차 3만
글로벌 제1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배터리
대 규모의 800MWh(메가와트시) 4호
요한 투자는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할
업계 최초로 중대형 파우치 니켈·코발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밝혔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망간(NCM) 8대1대1 비율의 배터리
서산 배터리 제2공장동은 축구장
SK이노베이션은 2020년에는 배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개를 합친 것보다 큰 연면적 약 4만
리 생산량을 10GWh(기가와트시)까지
중대형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높을
㎡(1만2000평)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확보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배터리
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주행거리
올해 말 생산라인 7호기 증설까지 완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설정
가 늘어나게 된다. NCM 811 배터리
료되면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만 전
했다.
는 니켈 비율을 8까지 늘려 기존 제품
기차 배터리 4.7GWh의 생산능력을 갖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는 배터리
보다 주행거리를 100㎞ 가량 늘릴 수
추게 된다.
사업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배터리와
있다. NCM 811 배터리는 이번 달부터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생산
정보전자소재사업을 함께 담당하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됐고, 내
설비 주요 공정에 고도화된 스마트 팩
‘B&I사업(배터리&인포메이션·일렉트
년 3분기부터는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
토리 개념을 적용시켜 생산성을 극대
로닉스)’을 ‘배터리 사업’과 ‘소재사업’
이다.
화할 계획이다.
으로 각각 분리해 CEO 직속 사업 조
이존하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소
스마트 팩토리 모델에는 원재료 투
직으로 두고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
셀 개발실장은 “현재 NCM 811 배터리
입부터 완제품 검사 및 포장 공정까지
기로 했다.
를 활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500㎞
전 공정의 설비 자동화와 빅데이터 기
특히 ‘배터리 사업본부’를 신설해 글
이상으로 늘리고자 하며, 2020년까지
반의 설비 운영 모델 고도화, 제조 운
로벌 시장에서의 배터리 수주 경쟁력
는 주행거리 700㎞ 이상의 배터리를
영 관련 중앙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게
강화와 통합적 사업 추진을 꾀하게 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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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한류의 중심, 게임기업 대해부
각 게임업체들의 지배구조와 경영상황 진단 게임산업이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사행성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사들이 속칭 ‘복불복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확률형 아이템’의 유혹에 빠져 천편일률적인 모바일게임을 양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업계가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낮은 확률 탓에 아이템 뽑기가 사실상 도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이 나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에 계류 중인 채 기약없이 낮잠을 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타이쿤은 뉴시스와 함께 각 게임업체들의 지배구조와 경영상황 등을 진단해 봤다.
엔씨소프트
김택진·국민연금, 의결권 다툼 ‘점입가경’ 국민연금, 지분 변경 때마다 김택진 최대주주 지위 ‘휘둘려’
지
난해 3분기 매출 1조원을 넘긴
을 거점으로 북미, 유럽 등에 기반을
엔씨소프트는 최대주주가 4번이
둔 16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돼 있다. 또
나 변경됐다. 창업주 김택진 대표와 국
14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민연금공단 간 최대 주주 지위를 놓고 치열한 지분 다툼이 벌어지고 있기 때
◇ 지난해 2·5·6·9월 등 ‘최대주주’
문이다. 각기 엇비슷한 지분을 갖고있
4번 변경
다 보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사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가 빚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여러
특히 국민연금은 엔씨소프트의 지
번 했다.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는 지
분을 매매할 때마다 ‘최대주주’의 지
난 2015년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국민
위가 휘둘리는 모양새다. 이에 국민연
연금이었다. 지난해초까지 국민연금은
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계기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의 지분 12.54%를 확보하
향후 주주총회 등에서 김택진 대표 측
장한 뒤 2003년 5월 코스피 시장으로
고 있었다.
과 의결권 행사를 놓고 본격적인 대결
이전한 게임업체다. 온라인, 모바일 게
그런데 지난해 2월27일 국민연금이
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의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
지분을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김택
엔씨소프트는 지난 1997년 3월에
지털 엔터테이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
진 외 7인’으로 변경됐다. 김택진 대표
설립돼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
등이 주력 분야다. 엔씨소프트는 한국
의 지분율은 11.98%로 그대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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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외 7인’의 지분율이 12.19%에
◇ 지분율 5% 이상 주주 2곳, 16.0%
서 12.02%로 0.17%p 줄었다. 다만 국
보유 중… 경영권 분쟁 불씨?
민연금의 지분율이 11.11%로 축소되 면서 최대주주가 손바꿈했다. 이어 5월10일 국민연금의 지분이 12.12%로 늘면서 최대주주가 교체됐 다. 이 때 ‘김택진 외 특수관계인’의 지 분율은 12.02%였다.
의 매출기여도가 높다. 리니지는 1998년 9월1일에 상용화
지난 해 슈로더 인베스 트먼트
한 게임이다. 연간 2~3차례의 주요 업
(Schroder Investment Management
데이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Limited)와 관계사는 엔씨소프트 지
약 20여 회가 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
분율을 늘렸다.
다. 올해는 ‘영웅 변신 등장’업데이트
슈로더 인베스 트먼트는 계열사
를 통해 영웅 변신 10종을 추가했다.
SIMSL을 통해 지난해 8월21일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은 2012년 6월30일
그 뒤로 6월30일 국민연금이 지분
1.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같은 달
국내시장에 정식 상용화했다. 2014년
율을 11.75%로 낮추면서 ‘김택진 외
24일 SIMHK은 0.8%의 지분을 보유했
에는 중국, 일본, 대만 시장에 순차적
특수관계인’이 지분율 12.02%로 최대
다. 같은 시기에 SIMNA와 본사도 각
으로 정식 상용화했으며 2016년에는
주주로 다시 등극했다.
각 2.0%, 3.3%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북미, 유럽 지역 및 러시아에 상용 서
그러다가 지난해 9월29일 국민연금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현
비스를 시작했다.
이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12.34%로 늘
재 슈로더 인베스트먼트는 본사에서
리니지2는 2003년 10월1일에 상용
리면서 ‘김택진 외 특수관계인’은 최대
3.3%, 계열사 3곳에서 3.8% 등의 지분
화했으며 2004년에 대만, 일본, 미국
주주의 지위를 또다시 국민연금에 넘
을 매수하면서 모두 7.1%의 엔씨소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
겨줬다. 이처럼 최대주주의 지휘가 자
트 지분을 확보했다.
다. 올해는 클래식 서버 ‘잊혀진 왕들
주 변경된 이유는 김택진 대표의 지분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5년 넥슨과
의 귀환’을 업데이트했다. 길드워2는
율이 11.98%로 상대적으로 적은 가운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자사주 8.9%
2012년 8월 북미, 유럽 시장에 정식 출
데 국민연금이 지분관리를 하고 있기
를 넷마블게임즈에 매각한 바 있다.
시했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현재 5% 이상 주주인 넷마블
한편 모바일게임은 리니지 레드나
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재
게임즈와 슈로더 인베스트먼트가 보
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리니지M 등이
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경영
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은
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016년 12월
권을 직접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16.0%에 달한다. 이에 넷마블게임즈
8일 국내시장을 포함한 동남아 12개
“다만 엔씨소프트 경영진이 신규 사업
와 슈로더 인베스트먼트가 국민연금
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파이널 블레
을 추진할 때 찬반 의결을 할 수 있어
을 등에 업을 경우 지난 2015년의 넥
이드는 2017년 2월14일, 리니지M은
경영진의 발목을 잡을 수는 있을 것”
슨 사태 처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
두달 뒤인 6월21일 선보였다.
이라고 설명했다.
쟁은 언제든지 재연될 가능성도 엿보
특히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스튜어
인다.
드십 코드’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엔씨
엔씨소프트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앱 마켓 리서치 업체 인 앱애니(Appannie.com)추정 자료
소프트의 대주주로서 의결권 행사에
◇”모바일게임 매출 합계,
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안 자사의
나설 경우 김택진 대표 측과의 의결권
국내서 46% 차지”
모바일게임의 매출 합계는 동기간 국
다툼이 본격화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중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 길드워2 등
내 전체 모바일 게임시장의 약 46%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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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NHN엔터테인먼트
오너소유 계열사로 지분 집중…’2세승계’ 작업 의혹 이준호 회장 지분, 2013년 3.74%→2017년 17.38%
시
가총액 1조3000억 원이 넘는
가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이 자사 지분
원에 매수하면서 1600억 원을 쏟아 부
NHN엔터테인먼트가 오너 소유
17.38%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제이엘
었다.
의 비상장 계열사를 동원, 2세 승계 작
씨와 제이엘씨파트너스 2곳이 24.27%
업에 본격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받고 있다. 이준호 NH엔터테인먼트 회
3년간 집중 매수
장의 지분 확대가 멈춰선 가운데 최근
◇ 이준호 회장, 1600억 투자…
이 회장 소유의 계열회사 2곳을 중심으
최대주주로 등극
로 모기업에 대한 지분 확대가 집중되
◇ 제이엘씨와 제이엘씨파트너스, 제이엘씨는 2014년부터 NHN엔터 테인먼트의 지분 매수에 나섰다. 제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엘씨는 이 회장이 소프트웨어 개발 및
면 지난해 9월말 기준 NHN엔터테인
정보기술(IT)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이 회장 소유의 계열사들은 이 회장
먼트 이 회장의 자사 지분율은 17.38%
세운 회사다. 이 회장이 지분 100%를
의 두 자녀들도 주요 주주로 올라있다.
이다. 계열사 제이엘씨와 제이엘씨파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를 동
트너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제이엘씨는 2014년 11월 NHN엔터
원, 모 기업 지분을 집중시키는 과정에
을 각각 14.05%, 10.22%를 갖고 있다.
테인먼트의 주식 36만4112주를 장내
서 편법적으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이 회장의 두 자녀는 각각 2.56%씩,
매수하면서 2.40%의 지분을 확보했
2세 승계 작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
이 회장의 부인은 0.36%의 지분을 확
다. 이듬해인 2015년 2월에 추가로 지
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하고 있다.
분율을 2.83%(42만9044주)로 늘렸다.
고 있기 때문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8월
2013년 8월29일 NHN엔터테인먼트
다음 달에도 37만7819주를 매수하면
1일 NHN 게임부문 인적 분할을 통
가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때 네이버는
서 지분율은 5.32%(80만6863주)로 확
해 출범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연결
9.54%, 이 회장은 3.74%의 지분을 보
대했다.
대상 종속회사는 76개사에 달한다. 게
유했다.
제이엘씨는 꾸준한 지분 매입을 전
임관련 기업은 10개사, 전자상거래 관
약 1년 뒤인 2014년 9월30일 시
개했고 2015년 NHN엔터테인먼트의
련 기업은 14개사, 소프트웨어 관련
간외매매를 통해 이 회장은 지분율
지분율은14.05%(274만8513주)까지 급
기업은 9개사, 투자 관련 기업도 14개
을 16.93%(256만6856주)로 늘리면
증했다. 제이엘씨에 이어 2016년부터
사 등이다. 특히 NHN엔엔터테인먼트
서 최대주주가 ‘네이버 외 특수관계
는 이 회장 소유의 또 다른 자회사 제
를 포함한 계열회사는 총 93개사이다.
인 16명’에서 ‘이준호 외 특수관계인
이엘씨파트너스가 전면에 등장한다.
이 중 이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
10명’(17.30%)으로 변경됐다.
이 회사는 같은 해 1월말부터 2월까
한 제이엘씨㈜와 제이엘씨파트너스㈜
32
January 2018
이 회장은 당시 199만9677주를 8만
지 28만3122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어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의장
3월말 38만주까지 장내매수하면서 지
300억 원대의 자금을 어디서 충당했
분율을 1.94%로 확대했다.
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계열사 두 곳이 보유하 고 있는 지분, 14.05%와 10.22%에 주
제이엘씨파트너스의 매수세는 같
앞서 전업주부로 알려진 이 회장
목하고 있다. 두 곳의 지분을 합치면
은 해 6월까지 이어지면서 지분율을
의 부인 권선영(52)씨도 2015년 4월
24.27%로 이 회장은 지분(17.38%)보
4.91%(96만주)로 증가했고 두 달 정
2일 NHN엔터테인먼트 주식 6822주
다 6.89%포인트 많다.
도 매수세를 멈췄다. 이후 제이엘씨파
(0.03%)를 주당 7만504원에 매입했다.
트너스는 지난해 8월말까지 꾸준히 추
4억8098만원어치다.
가 매입하면서 10.22%(20만주)로 지
업계 관계자는 “향후 계열회사 두 곳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경영
이후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며 8월
권 승계를 지원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25일까지 4개월 간 7만400주(0.36%)
고 주문했다. 전환사채란 투자자가 채
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권 씨가 지분
권을 사들인 후 주가가 오를 때 언제
◇ 이 회장의 자녀·부인도 지분 매수 동참
매입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종가 기준
든지 주식으로 바꿔 시세차익을 올릴
제이엘씨파트너스의 매수세가 주춤
으로 계산했을 때 395억 원 가량인 것
수 있는 채권의 일종이다.
분율을 늘렸다.
해지는 2016년 5월25일부터 8월30일
으로 추정된다.
그는 “기업들이 전환사채를 발행할
까지 3개월 간 이 회장의 아들 이수민
이로써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때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전환가격‘을
(26)씨와 딸 이수린(20)양은 NHN엔터
의 지분은 2014년 9월 17.30%에서
부여하는데 이때 전환가격은 현재 주
테인먼트 주식 50만주(2.56%)를 각각
2017년 9월 47.89%로 3년 새 30.59%
식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며 “앞으로
집중 매입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
포인트 급증했다.
계열사 두 곳이 전환사채를 통해 자녀
가가 당시 평균 6만4000원대임을 감
에게 주식을 헐값에 넘긴다면 변칙적
안하면 각각 300억 원씩 총 600억 원
◇ 계열사 2곳 주목…
인 경영승계가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의 자금이 들어간 셈이다. 두 자녀가
”전환사채로 주식 헐값에 넘기나”
지적했다.
January 2018
33
EQUITY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부자는 이건희 회장 벤처신화 주인공...서정진 회장, 방준혁 의장, 김대일 의장 2017년을 빛낸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부호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으로 이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3조 8823억 원 상당 지분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산업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모바일 게 임으로 글로벌화에 성공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벤처신화로 주식대박을 터 트리면서 ‘1조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타이쿤리서치센타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7년 12월22일 종가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8조1483억 원으로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3조8823억 원 상당 지분가치가 증가했다. 연초대비 27.2% 상승했다. 물론 삼성전자 주식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8조965억 원 상당으로 연초대비 6805억 원이 증가했다. 사드배치 한 한령으로 고전했음에도 9.2% 증가했다. 항소심에서 12년 구형을 받은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조5751억 원으로 연초대비 9154억 원이 불 어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7532억 원)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조7426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5878억 원) 등은 4조원 대에 이름을 올렸다.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80,965.9
74,159.9
5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47,532.3
48,78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017.12.22
2017.1.2
181,483.2
142,660.0
3위
이재용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823.2
27.2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805.9
9.2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75,751.3
66,596.6
6위
서정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54.7
13.7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53.1
-2.6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47,426.7
N/A
증감액 (억원)
증감률 (%)
N/A
N/A
January 2018
35
EQUITY
6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45,878.5
37,902.9
8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26,914.3
19,549.4
10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23,238.3
11,538.2
36
January 2018
SK 회장
7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975.6
21.0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38,099.1
294.5
9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7,804.6
12837.6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364.9
37.7
한미약품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23,755.2
24,052.2
11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7.0
-1.2
현대자동차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32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700.2
101.4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22,531.5
25,039.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07.7
-10.0
12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8,916.0
12,465.3
13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8,823.7
17,304.0
16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6,232.1
9,644.6
신세계그룹 회장
1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50.8
51.7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8,823.7
17,304.0
15위
구본무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19.7
8.8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LG 11.28 LG상사 2.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19.7
8.8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7,123.2
11,885.1
17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238.1
44.1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587.5
68.3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5,506.4
11,38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22.7
36.2
January 2018
37
EQUITY
18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5,436.6
11,483.7
20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4,621.3
12,075.0
22위
이해진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2,248.5
11,895.4
38
January 2018
신세계그룹 부회장
19위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52.9
34.4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5,241.4
10,957.6
21위
홍석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83.9
39.1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BGF리테일 31.8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46.3
21.1
네이버GIO(라인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3,604.0
12,803.7
23위
신동국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00.4
6.3
한양정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4.31
한미약품 9.13 한미홀딩스 12.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53.1
3.0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2,205.7
6,242.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63.5
95.5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1,471.2 6,517.4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9.07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LG 7.72 LG상사 3.01
-6.1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53.8 76.0 2017.12.22 2017.1.2
11,719.4 8,281.7
27위 김대일
평가총액 (억원)
2017.12.22 2017.1.2
10,598.4 N/A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37.7 41.5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펄어비스 39.0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N/A N/A
January 2018
$$$$$$$$$$$$$$$$$$
김택진 -797.7 평가총액 (억원)
$$$$$$$$$$$$$$$$$$
26위 증감률 (%)
$$$$$$$$$$$$$ $$$$$$$$$$$$$$$$$$
12,974.2 증감액 (억원)
구본준
$$$$$$$$$$$$$$$$$$$$$$$$$$$$$$$ $$$$$$$$$$$$$$$ $$$$$$$$$$$$$$$$$$
12,176.5
25위
$$$$$$$$$$$$$ $$$$$$$$$$$$$$$$$$ $$$$$$$$$$$$$$$$$$ $$$$$$$$$$$$$$$$$$
2017.1.2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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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 $$$$$$$$$$$$$$$$$$
평가총액 (억원)
$$$$$$$$$$$$$$$$$$ $$$$$$$$$$$$$$$$$$ $$$$$$$$$$$$$$$$$ $$$$$$ $$$$$$$$$$$$$$$$$$
신동빈
$$$$$$$$$$$$$$ $$$$$$$$$$$$$$$$$$
$$$$$$$$$$$$$$$$$$$$$$$$$$$$$$$$ $$$$$$$$$$$$$$$$$ $$$$$$$$$$$$$$$$$$
$$$$$$$$$$$$$$ $$$$$$$$$$$$$$$$$$ $$$$$$$$$$$$$$$$$$ $$$$$$$$$$$$$$$$$$
$$$$$$$$$$$$$$$$$$ $$$$$$$$$$$$$$$$$$ 24위 LG전자 부회장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39
EQUITY 황금개띠 주식부호는
황금 개띠 주식부호…정의선, 이부진, 조정호 1조원 클럽 맴버로 황금 개띠 주식부호는 정의선 현대차부회장(4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8),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60)이 눈에 띈다. 각종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도 올해 96세 로 최고령 개띠다. 그룹 경영권 승계가 확실시 되는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 부회장도 70년 개띠다. K-POP으로 일약 부호의 반열에 오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48세 개띠 CEO다. 개띠 여성 주식부호로는 이부진 사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60) 등이 눈에 띤다.
■ 황금개띠 주식부호표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1 정의선 2 이부진 3 조정호 4 구본식 5 이학수 6 정용지 7 장형진 8 조현식 9 신격호 10 김인주 11 구본상 12 정상수 13 신동원 14 기중현 15 이성엽 16 신동윤 17 차기철 18 류 진
48 48 60 60 72 48 72 48 96 60 48 60 60 60 48 60 60 60
M 현대자동차 부회장 F 호텔신라 사장 M 메리츠증권 회장 M 희성그룹 부회장 M 전 삼성물산 고문 M 케어젠 대표이사 M 영풍 회장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조양래 회장 장남) M 롯데그룹 총괄회장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M 연우 대표이사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M 풍산그룹 회장
19
허광수 72 M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전선규 김상면 문주현 이준호 최내현 배해동 양현석 이경수 정재송 전성욱 윤윤수 전동규 구자홍
40
60 72 60 72 48 60 48 72 60 61 72 48 72
회사/소속/관계
M M M M M M M M M M M M M
평가총액 (억원)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22,531.5 18,823.7 15,241.4 6,801.2 6,069.3 5,159.2 4,634.3 3,739.8 2,664.7 2,612.6 2,533.5 2,300.4 2,288.9 2,157.9 1,997.1 1,407.9 1,391.0 1,373.8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36.3
51 오순택 72 M
코미코 대표이사 자화전자 대표 한국자산신탁 대표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코스맥스 회장 AST젯텍 대표이사 와이엠티 최대주주 휠라코리아 회장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1,255.8 1,165.7 1,143.5 1,076.0 1,059.0 1,036.6 1,024.8 995.3 990.8 980.5 905.7 905.4 802.2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January 2018
허정미 채승석 박종철 임혜옥 임성지 정명준 김영찬 권상준 조병호 박상일 박의숙 김 원 황호찬 장경호 문혜영 김록희 강덕현 송효순 김재윤 박형원 고준진 권영렬 구동휘 이상호 김은선 황중호 허용석 조문수 우자형 이정우 이병구
36 48 60 60 12 60 72 60 72 60 72 60 60 60 50 72 61 60 48 48 72 72 36 72 60 36 60 60 60 72 72
F M M F F M M M M M F M M M F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억원)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골프존 대표 티에스이 대표이사 동양기전 회장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749.6 726.8 721.9 718.3 714.6 691.0 683.7 676.5 674.9 668.8 640.9 607.3 593.5 592.2 589.7 575.4 574.5 573.2
동일산업 대표이사
544.9
서원인텍 대표이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대화제약 고문 화천기계공업 회장 LS산전 상무(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서호전기 회장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동아지질 대표 네패스 대표이사
534.9 514.5 468.5 467.1 463.9 454.6 449.7 437.9 435.0 416.4 410.3 407.2 403.9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부회장
■ 황금개띠 주식부호표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김선정 민동욱 허두홍 김영환 고준호 김수경 박승운 이필규 박용석 장덕호 김영주 이상웅 노창준 최충경 김길출 구학서 나성훈 윤성덕
48 48 36 84 36 36 60 84 60 60 60 60 60 72 72 72 48 60
83
허연호 60 F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박지만 정 욱 박병준 김형근 이 인 조영수 정유경 김승연 정명선 김미연 조수익 김학권 김성지 조광식 최주원 이근철 최완규 설 범 김익환
60 72 48 60 48 72 48 36 24 72 72 72 48 60 36 72 60 60 60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F M M M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억원)
순 성명 나 성 위 이별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엠씨넥스 대표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태경산업 회장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빅텍 대표이사 회장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디엠에스 대표이사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바텍 회장 경남스틸 대표이사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신세계 고문 예림당 대표이사 태광 대표이사
395.2 369.9 367.2 360.6 335.3 324.1 311.1 304.6 293.5 291.4 285.9 282.1 279.3 268.3 267.8 255.1 246.1 244.9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37.8
121 구현정 48 F
EG회장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홈센타 대표이사 빅솔론 대표이사 인화정공 대표이사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씨에스윈드 대주주 정몽진 KCC회장 차남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삼현철강 대표이사 재영솔루텍 회장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광명전기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위지트 최대주주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대한방직 회장 우진세렉스 대표
237.6 234.6 222.8 216.7 209.3 207.8 207.7 206.4 189.1 186.3 177.2 174.5 173.7 172.7 170.9 163.5 162.0 160.4 160.3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이정현 박종수 허기수 정화섭 류기성 문찬종 구윤희 신정희 이기화 이순형 전성주 김복녀 김주영 김윤수 조호연 김성린 조승현 김우영 이윤무 김순례 유용석 이동규 최재준 김진백 홍정국 송문진 이종관 김재란 고은희 허성수 김문기 노창준 정조화 변순자 조성면 박서영 유석훈
48 72 48 72 36 60 36 72 84 48 60 72 36 72 60 60 48 60 72 72 60 60 48 60 36 48 96 60 84 48 72 60 72 72 72 60 36
M M M M M M F F M M M F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F F M M M M F M F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억원)
제이에스피브이 대표이사 유아이디 최대주주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삼남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에스트래픽 대표이사 故 구자명 前 LS니꼬동제련 회장 딸 동아면세점 대표이사(신격호 회장 여동생)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외삼촌 라온시큐어 대표이사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 차남 대창스틸 대표 친인척 김종석 평화산업 회장 아들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TJ미디어 감사(윤재환 TJ미디어 대표 부인)
160.2 155.9 155.7 154.7 153.6 149.4 148.0 146.4 145.0 144.2 143.3 142.5 142.4 141.0 138.7 138.7 135.4 133.0
구자훈 LIG손해보험 회장 장녀
132.5
아세아시멘트 부회장 나춘호 예림당 회장 부인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 대성미생물 대표 진양제약 대표이사 디오 대표이사 사장 BGF리테일 상무( 홍석조 회장 아들)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친인척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인 이재우 대림통상 회장 부인 허일섭 녹십자회장 친인척 세원정공 회장 레이언스 회장 한조엔지니어링 이사 양규모 KPX그룹 회장 부인 지아이블루 대표이사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 부인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 아들
132.2 130.2 129.9 127.9 126.4 120.4 120.3 119.3 118.1 115.4 114.7 112.0 111.0 108.9 108.4 107.9 106.8 104.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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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블룸버그 500대 부호
2017년에 총 1조 달러 재산 증가 베조스, 지난 1년간 재산 36조원 늘어나
제프 베조스 (아마존)
룸버그 500대 부호들이 2017년
블
지했다. 베조스 총재산은 2017년 11월
상위 10위권의 부호는 1위 베조스,
한 해 동안 불린 재산 규모가 총
말 현재 1000억 달러에 이르렀다가 현
2위 빌게이츠, 3위 워런 버핏(850억 달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재는 996억 달러로 다소 줄어든 상태
러), 4위 아만치오 오르테가(755억 달
는 500대 부호들이 2016년에 불린 재
이다. 빌게이츠의 총 재산은 913억 달
러), 5위 마크 저커버그(726억 달러),
산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그만큼
러이다. 500대 부호들은 현재 총 5조
6위 베르나르 아르노(628억 달러), 7위
부호들에게는 2017년이 좋은 한 해였던
3000억 달러를 주무르고 있다. 2016년
카를로스 슬림(617억 달러) ,8위 래리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같은 기간에는 4조 4000억 달러였다.
엘리슨 (529억 달러), 9위 래리 페이지
500대 부호들의 순위 및 재산추이를 나
500대 부호 중 중국인은 38명으로, 지
(529억 달러), 10위 잉그바르 캄프라드
타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는 지난
난해 총 1770억 달러를 벌었다. 이는 전
(524억 달러) 순이다.
해에 23% 증가했다.
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로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는 49개국 부호들 중 가장 높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 200억 달러로 46위에 올랐다. 서경
지난 한 해 동안 재산이 342억 달러(약
500대 부호 중 미국인은 159명으로
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79억 9000만
36조 7513억 원) 늘었다. 그는 지난해
국적별로는 가장 많다. 이들이 번 돈은
달러로 194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0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
3150억 달러이며, 총 재산은 약 2조 달
73억 5000만 달러로 217위이다. 이재용
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부호 자리를 차
러 규모이다.
삼성전자 부회장 재산은 71억 3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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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위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아만치오 오르테 (인디텍스)
달러로 228위에 랭크됐다.
보고 있다”며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상승도 부유층의 부 축적에 도움을 줬
급격히 커지면서 늘어난 부를 다 쓸 수
다. 미국 주택가격지수 케이스-실러에
없을 정도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따르면 미국의 집값은 지난해 사상 최
“2017년은 부자에게 최고의 해”
부자들의 부 축적 배경으로는 금융
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집값이 급격히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부자들에게
위기 이후 최고 성적을 낸 증시와 부동
상승했던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 사
좋은 해였다고 미국 CNN머니가 구랍
산 가격의 급등, 대폭 완화된 규제 등이
는 노동계층은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증권·부
지목됐다.
상황이 됐다. 이밖에도 미국의 기업이
증시랠리·규제완화에 富 급증
동산 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랠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익(재고평가와 자본소비 조정 없는 세
리를 펼치고, 규제도 대폭 완화되면서
의 대표 인덱스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후 기준)이 3분기에만 1조8천600억 달
부자들이 부를 축적하기에는 여러모로
(S&P) 500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
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유리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균지수는 올해 초 대비 각각 20%, 25%
노동자들의 임금은 제자리 걸음을 했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베인앤드컴퍼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식을 대거 보유
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명품 소비
한 부자들은 투자 이익과 배당금도 늘
가 부유층과 기업에 유리한 규제 완화
는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럭셔리 인
어났지만, 주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
와 세제개혁안을 추진하면서 부자들이
스티튜트의 밀턴 페드라자 최고경영자
겐 이는 ‘그림의 떡’이었다. 여론조사기
자산을 불리는 계기가 됐다.
(CEO)는 지난해 명품 소비의 증가는 부
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인 중
CNN머니는 “이러한 부의 증가는 미
유층의 부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절반만이 고용주가 지원하는 퇴직연금
국의 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소득 최고
고 분석했다. 그는 “럭셔리 시장의 성장
에 가입됐고, 주식을 직접 보유한 사람
와 최저 계층의 경제 격차를 더욱 심화
이 주식 시장과 긴밀히 연관돼 있다고
의 비율도 18.7%에 불과했다. 주택 가격
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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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재계, 차세대 리더 현주소
오너가(家) 3, 4세들이 초고속 승진...경영 전면에
(이미지 제공 : EBS 지식채널ⓔ 제작팀)
대교체 기조 확산과 함께 오너가
세
생 허정수(68) GS네오텍 회장의 장남
았지만, 신설한 B2B사업본부 내 정보
(家) 3, 4세들이 초고속 승진을
인 허철홍(39) ㈜GS 부장을 3년 만에
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을 맡았다.
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상무로 승진시켜 GS칼텍스 경영개선
LS그룹에서 총수 일가인 구본혁(41)
부문장을 맡겼다.
LS니꼬동제련 전무를 부사장으로, 구
현대중공업은 정기선(38) 전무를 부
동휘(36) LS산전 이사를 상무로 승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글로벌 서비
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스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주요 계열사 전략 부서로 자리를 옮겨 경영 능력을 시장에 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구광모, 구본혁, 구본
구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니꼬
이 외에도 이웅열(62) 코오롱 회장의
휘, 정기선, 조현식, 조현범, 허철홍, 이
동제련 회장의 아들, 구 상무는 구자열
아들 이규모 상무보도 2년 만에 상무
규호, 이경후…. 이들 재계 차세대에게
(65) LS그룹 회장의 아들로 3세 경영인
로 승진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경영능력을
에 해당된다.
이재현(58) CJ그룹 회장의 맏딸 이경
검증받기 위해 시험대에 오르는 한 해
구 부사장과 구 상무가 승진하면서
후씨도 지난 3월 임원인사에서 2년 만
가 될 전망이다. 경영권 승계에 한발
LS그룹 내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확대,
에 상무대우가 된 데 이어 최근 임원인
짝 더 다가선 재계 차세대 리더들이 새
업계에서는 이 또한 승계 작업의 일환
사에서 8개월 만에 상무를 달았다.
로운 자리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그룹
으로 해석하고 있다. GS그룹의 경우 허창수(70) 회장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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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끈 LG그룹 3세인 구광모(40) 상무는 최근 인사에서 승진하지는 않
내에서 경영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 지 관심사다.
LG 후계자 구광모 상무, ‘승진’ 제외 “신성장사업부서 ‘경영 훈련’”
구광모 LG 상무
구
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인 구
등 사업 전반을 살피는 역할과 함께 전
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전사적으
광모(40) 상무는 LG전자의 신
략보고회를 비롯한 경영회의체를 주관
로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구 상무가
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사업본부
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구 상무가
경영자로서 연착륙하기에 적합한 사업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을
그룹을 맡기에는 아직 젊어 그가 더 많
부”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조직
맡았다.
은 경험을 쌓을 때까지 구 부회장이 옆
개편을 통해 B2B부문, ID사업부, 에너
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지사업센터 등을 통합해 B2B사업본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를 신설하는 등 구 상무에게 힘을 실어
상무 4년차인 구 상무는 LG 정기인 사에서 전무 승진이 유력해 보였지만, 승진은 보류한 채 중요부서로 자리를
구 상무가 그간 지주회사인 (주)LG
이동했다. 빠른 승진보다는 충분한 경
에서 시너지팀장(상무)으로 그룹의 미
구본무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
영 훈련 과정을 거치고, 현장에서 사업
래사업을 들여다봤다면, 이제부터는
부문으로 입사한 이후, 미국 뉴저지 법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더 수행하게 하려
사업부장을 맡겨 경영능력을 시험해
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
는 것이 LG 관계자의 변이다.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가 맡게
상품 기획팀, HA(생활가전)사업본부
될 ID사업부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
B2B사업을 수행하는 곳이다.
장,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
LG그룹은 “구 상무는 오너家이지만 빠른 승진보다는 충분한 경영 훈련 과
주는 분위기다.
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호텔, 스포츠 경기장 등에 들어가는
왔다. 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3년간은
따라 현장에서 사업책임자로서의 역할
각종 광고판은 물론, 레스토랑에서 쓰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을 탄탄히 하고
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메뉴판 등도 ID사업부 영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 변화에 주목
역이다.
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했다. 또
그룹 전반에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
LG전자 관계자는 “B2B사업의 경우
은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지원하는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데다, 사업 규
계열사간 분업 내지 협업을 통한 시너 지 제고를 지원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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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K 장녀 최윤정 씨, SK바이오팜 전략팀 선임매니저 차녀 민정씨 , 해군 중위 전역.
최윤정 SK 바이오팜 전략팀 선임 매니저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가한 최민정(오른쪽 두번재) 중위 등 청해부대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5.12.23
최
태원 회장의 장녀 윤정(28)씨는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
지난해 6월 SK의 자회사인 SK
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
최 씨는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
바이오팜에 수시채용으로 입사했으며,
업인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가 지
에 자원 입대해 117기로 합격했다. 그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
난해 1월 퇴사했다.
는 1주일동안 가입교 과정 이후 10주
저(대리급)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정 씨는 지난해 10월21일 30대 초
간의 훈련 과정을 거쳐 12월1일 해군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
반 벤처기업인 윤모 씨와 결혼식을 올
소위로 임관됐다. 당시 학군사관후보생
약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 중 한
렸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씨와 결혼
117기 모집에 합격한 120명 중 여성은
곳이다. SK그룹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할 윤 씨는 현재 정보기술(IT) 분야 벤
18명이다. 여성의 경우 경쟁률은 10대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
1이었다. 최 씨는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려졌다. 최 씨와 윤 씨는 미국계 컨설팅
대학교를 나왔으며, 베이징대학 재학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만나 교제
대학 시절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로
해왔다고 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
전략팀은 SK바이오팜의 성장 전략 을 세우고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및 성 과를 관리하는 곳으로, 최 씨의 전공과 업무경력과도 연관이 있다. 최 씨는 2008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시카
둘째 딸인 최민정(27) 씨는 해군 중
립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 전역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고등학교 재학 때 중국인 학우들과
30일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든 최 씨는
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마쳤다.
대학생 때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하
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
재벌가 딸로선 드물게 장교로 입대
로 2년간 근무한 전력이 있다. 또 미국
해 화제를 모았던 최 중위가 전역함에
그녀는 해군 장교 지원을 스스로 결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구소와 국내 한
따라 그가 어떤 진로 선택을 할지 세간
심한 뒤 가족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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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등 열정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다.
졌다. 군 장성 출신인 노태우 전 대통령
오블리주’를 실천한 좋은 사례라는 평
(CIC)에서 전투정보관, 작전관 등 부서
의 외손녀라는 점에서 할아버지의 영
가를 받았다.
장을 보좌하는 역할이었다.
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재벌가
최 씨는 임관 직후 3개월 동안 초등
함정의 작전과 전투정보를 수집·정
자녀가 장교로 복무한 것은 최 씨가 처
군사반·보직정 교육을 받은 후 2015년
리해 작전관의 임무수행을 돕는 일이
음이다.
청해부대 19진에 소속돼 아덴만에 파
다.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재벌가 자제들이 어린 나이에 고위
견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도 관심사다. 다만 민정 씨는 아직까지
임원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는 것과 달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
리 여성으로서 군 장교를 지원한 것 자
서 임무를 수행했다.
로 알려졌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
체가 이례적인데다, 자제들의 병역 면
최 씨의 마지막 보직인 전투정보
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노블레스
보좌관은 함정의 핵심인 전투정보실
후 선택지를 고를 것이라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허철홍 GS상무 GS칼텍스로 이동 GS칼텍스는 오너 4세 사관학교 세홍·준홍·주홍도 GS칼텍스서 경영수업 받아 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
허
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전무),
로 승진한 2013년 싱가포르 법인으로
허철홍 ㈜GS 사업지원팀장도 상
허주홍 GS칼텍스 부장 등이 GS칼텍스
자리를 옮겼고 2년 동안 원유제품 트
무로 진급했다. 승진과 동시에 GS칼
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레이딩부문장을 맡았다. 2015년 한국
텍스 경영개선부문장으로 이동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
으로 돌아와 LPG사업부문장을 역임했
30명의 승진자 중 총수 일가는 허 상
세홍 대표는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
고 지난해부터 법인사업부문의 경영을
무가 유일하다.
해 싱가포르 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총괄하고 있다.
1979년생인 허 상무는 2009년 ㈜GS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석유화학·윤활유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의 장남인 허
에 입사해 10년 가까이 재직하며 전략,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월
주홍 부장은 2012년 GS칼텍스에 대
기획, 지원 등 여러 업무를 경험했다.
GS글로벌 대표로 이동했다.
리로 입사했다. 여수공장에서 현장 경
GS칼텍스는 두 번째 계열사다. 40세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인 허
험을 쌓다가 2014년 본사 경질제품팀
되는 2018년부터 새로운 커리어를 시
준홍 전무는 12년째 GS칼텍스에서 재
으로 이동해 해외 트레이딩을 담당했
작하는 셈이다.
직 중이다. 2005년 GS칼텍스 생산기획
다. 올해 초 싱가포르 법인(GS Caltex
이번 인사로 GS칼텍스는 또다시 오
팀에 합류해 시장분석팀, 윤활유 해외
Singapore)으로 자리를 옮겼고 제품
너 4세를 임직원으로 두게 됐다. 허 상
영업팀을 거쳤다. 윤활유 해외영업팀장
트레이딩, 파생상품 거래 등을 하고 있
무에 앞서 허세홍 GS글로벌 대표, 허
시절 인도 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상무
다. 이들 오너 4세는 싱가포르 법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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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일정 기간 근무하며 글로벌 트레이
다. 싱가포르 법인은 GS칼텍스의 핵심
딩 역량을 키웠다. GS칼텍스가 1995년
계열사다. GS칼텍스 전체 매출액에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GS그룹의
부터 운영 중인 싱가포르 법인은 원유,
싱가포르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핵심 에너지 사업의 전반을 이해하기
석유화학, 윤활유 제품의 수급을 담당
60%에 달한다. GS그룹의 핵심인 정유·
위해서는 GS칼텍스에서 실무 경험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미국 걸프만, 유
석유화학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
쌓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른
럽 ARA(암스테르담·로테르담·안트워
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거점이다.
오너 4세들도 GS칼텍스를 거칠 가능
프)과 함께 세계 3대 오일 허브로 꼽힌
이를 감안할 때 허철홍 상무도 친척들
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3세 경영 전면에 조양래 회장 장남 조현식 씨... 부회장 승진
조
양래 한국타이어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
룹 회장의 장남인
장(COO·최고운영책임자)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
은 이수일 사장과 함께 한
이드(지주회사) 사장이 총
국타이어 대표(각자대표)
괄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를 맡는다. 조 사장은 미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
국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어월드와이드 사장은 이
나왔다. 1998년 한국타이
번에 승진하는 이수일 사
어에 입사한 뒤 마케팅본
장과 함께 한국타이어 대
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표를 맡는다.
을 거쳐 2012년 사장(경영
조 부회장은 앞으로 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부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기획본부장)으로 승진했
룹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사장 겸
다. 조 사장은 2015년 말 인사에서 한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사장)으로
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을 겸임하게
했고 19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선임됐다. 마케팅본부를 맡아 유통구조
됐다가 2016년 말엔 한국타이어 경영
2002년 해외영업본부장(상무)을 맡으면
혁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운영본부장에서 퇴임하고 지주회사 업
서 임원이 됐다. 마케팅본부장(부사장)
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무만 맡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1년 만
을 거쳐 2010년 사장(한국지역본부장)
2016년말 정기인사 때 한국타이어
에 다시 한국타이어에 복귀했다. 그는
으로 승진했다. 2012년 한국타이어가
마케팅본부장에서 물러나 신성장동력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계열사 역량 강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지주회사)와 한
발굴과 유망 기업 인수합병(M&A) 등
화, M&A 및 신사업 개발 등에 주력할
국타이어(사업회사)로 분할했을 때 한
지주회사 업무에 집중해왔다. 조현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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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후계구도 중심 선 ‘이경후 상무’ ‘승계재원’ 올리브네트웍스 지분 확보 美 사업 성과 ‘초고속 승진’ 미국 케이콘의 성공적 개최와 미국내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약진을 승 진 배경으로 밝혔다. 이경후 상무의 경우, 불과 1년 만에 CJ그룹 후계 구도 입지를 확실히 구축 했다는 평가다. 후계 승계와 경영 성과 양 측면에서 모두 선명한 존재감을 드 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2016년 방송·미디어 콘텐츠 계 열사들이 통합되면서 오너 4세들의 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담당 상무
룹 지배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시 CJ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재현 CJ그룹 회장의 맏딸인 이경
이
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중심으
는 거래인 셈이다.
후 상무가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
로 CJ파워캐스트와 재산커뮤니케이션
원래 이선호 부장과 이경후 상무의
내고 있다. 계열사 지배구조 재편의 중
즈를 하나로 합치는 결정을 내렸다. 이
CJ파워캐스트 지분율은 11.2%, 5.6%
심에 서면서 자연스럽게 승계 재원을
회장의 두 자녀인 이경후 상무와 이선
였다. 하지만 주식교환 거래 하루 전날
마련했고, 동시에 초고속 임원 승진을
호 부장은 모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대표가 보유
통해 경영 참여 무게감도 높여나가고
CJ파워캐스트 지분을 갖고 있었다.
하고 있던 CJ파워캐스트 지분 일부를
있다. 남편인 정종환 미주공동본부장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두 사람의
과 함께 그룹 해외 사업 영역에서 영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력을 더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마련됐다.
두 사람에게 넘겼다. 거래 물량은 지분 9.58%였다. 이중 5.75%는 이선호 부장이, 나머지 3.83%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팀장과 정종
2016년 11월 30일에 CJ올리브네트웍
는 이경후 상무가 취득했다. 주식 취
환 미주공동본부장은 CJ그룹 정기 인
스는 CJ파워캐스트 주주들을 대상으
득 대가로 두 사람이 지불한 금액만
사에서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
로 주식 교환 절차를 진행했다. CJ파워
191억 원에 달했다.
진했다. 지난해 3월 상무 대우로 첫 임
캐스트 주주들로부터 보유 지분을 받
넉넉하게 CJ파워캐스트 지분을 확보
원직에 오른 두 사람은 8개월 만에 다
고, 그 대가로 CJ올리브네트웍스 신주
한 두 사람은 주식 맞교환 거래에 참여
시 승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를 주는 방식이었다. CJ파워캐스트 지
해 CJ올리브네트웍스 신주를 받았다.
그야말로 초고속 승진이다. CJ그룹은
분과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맞바꾸
원래 CJ올리브네트웍스 15.84%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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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이선호 부장은 지분율을 17.97%
현재 오너 4세들의 지주사 지배력은
친 이경후 상무는 경영 활동에 보다
까지 끌어올렸다. 이경후 상무 또한 지
미미하다. 이경후 상무 지분율이 0.13%
집중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
분율이 4.54%에서 6.91%로 올랐다. 이
에 불과하고, 이선호 부장은 아예 지분
다. CJ그룹이 주최하는 K팝 콘서트 ‘케
선호 부장과 이경후 상무는 현재 CJ올
이 없다. ㈜CJ 지분 확보가 절대적으로
이콘’은 대표적인 한류 문화 상품으로
리브네트웍스의 2대, 4대 주주다.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기업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두 사람의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가치 제고 후 기업공개(IPO)에 나서 오
8만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CJ제일제
확보가 눈길을 끄는 것은 승계 때문이
너 일가가 보유 지분을 시장에서 현금
당 비비고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도
다. 업계는 궁극적으로 4세들이 CJ올
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주요 성과 중 하나다. CJ그룹 관계자는
리브네트웍스 개인 지분을 활용해 지
가장 유력한 승계 수순으로 거론되고
“글로벌 사업 중요도가 커지면서 해당
주회사 ㈜CJ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있다. 4세들은 지분 매각 자금을 지주
직군 임원들의 승진이 많았다”며 “미
관측하고 있다. 지주회사 지분만 확보
사 ㈜CJ 지분 확보에 쓸 수 있고, 아니
국 사업 또한 케이콘 흑자와 CJ오쇼핑
하면 전체 그룹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
면 상속 재원으로 활용해도 된다.
의 미국 백화점 입점 등 성과들이 있었
이다.
승계 재원 확보를 위한 큰 숙제를 마
다”고 말했다.
LS 3세 약진…구본혁·구동휘 행보 주목 후계구도…4·6촌까지 지분 얽혀있는 점은 부담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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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구본혁 부사장과 구동휘
LS
동제련에서 중국법인장과 전략기획부
상무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세
문장,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거
경영에 속도를 냈다. 그룹 태생 특성상
치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구 부사
후세로 갈수로 촌수가 멀어지고, 지분
장은 지난 3월에는 LS니꼬동제련 사내
또한 얽혀 있다는 점에서 계열분리 가
이사로 선임돼 LS그룹 3세들 가운데
능성까지 제기된다.
가장 먼저 등기임원에 올랐다.
LS는 2018년도 임원인사를 단행,
1982년생인 구 상무는 2013년 LS산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41)와 구동
전 차장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말 인
휘 LS산전 이사(36)를 각각 부사장과
사에서 이사로 승진한 데 이어, 1년만
상무로 승진시켰다. 구 부사장은 구자
에 상무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하고
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외아들로,
있다.
LS 3세 중 가장 승진이 빠르다. LS니꼬
LS는 2003년 LG 창업주 구인회 회
장의 동생 중 셋째(구태회 LS전선 명
을 부인하지만, 앞서 분리 과정을 거친
동박·박막 사업부 매각을 결정하기도
예회장), 넷째(구평회 E1 명예회장), 다
현대와 롯데, 두산, 금호 등이 형제갈등
했다.
섯째(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가 LG에
으로 곤혹을 치른 전례가 있다는 점은
서 전선·금속사업 부문을 분리해 창립
부담이다.
이런 마당에 구본혁 부사장과 구동 휘 상무가 약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
됐다. 지금은 아들 세대인 구자열 회장
일단 구자은 부회장의 역할이 주목
이 집중된다. 구 부사장은 3세 중 임원
(구평회 명예회장 장남), 구자철 예스
된다. 지주사인 (주)LS 회장직은 구자
서열 1위다. LS 2세들이 50세를 전후,
코 회장(구태회 명예회장 4남) 등 사촌
홍 LS니꼬동제련 회장(구태회 명예회
계열사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에서 올
들이 경영 중이다.
장 장남)에서 구자열 회장 순으로 사촌
해 40세인 구 부사장의 행보가 주목된
끼리 물려받았다.
다.
(주)LS는 구자열 회장이 이끌되, 지 분은 사촌 등 특수관계인이 1~3%씩
구자홍 회장은 2008년부터 2013년
구 상무는 지난해 11월6일 부친
보유했다. 예스코는 구자은 LS엠트론
까지 재직했다. 비슷한 주기로 구자열
인 구자열 회장으로부터 E1 지분
부회장(구두회 명예회장 장남)이 최대
회장이 회장직을 넘길 경우 다음 순서
2.0%(13만5000주)를 매입했다. E1의
주주(13.16%)다.
는 구 부회장이 유력하다. 다만 LS엠
최대주주인 구 회장(15.7%)이 지분을
후세로 갈수록 촌수가 멀어지면서
트론 부진은 구 부회장으로선 부담이
판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구 상
선대 방침과 달리 지분 경쟁과 분리가
다. 구 부회장은 2015년부터 LS엠트
무의 승진과 E1 지분 매입에는 구 회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론 사령탑이 됐지만 올해 3분기 매출
장의 승계 의지가 반영됐다는 풀이다.
LS 측은 집안 대 집안이 지분을 안
(2368억5300만원)은 2015년 3분기보
구 상무와 구 부사장은 (주)LS 지분을
정적으로 나눠 갖고 있는 데다 아직
다 90.5%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2.05%, 1.28%씩 들고 있다. 3세 중 (주)
3세 경영은 먼 얘기여서 분리 가능성
로 돌아섰다. 올해는 한창 육성 중이던
LS 지분 순위가 1·2위다.
DB그룹, 김남호 상무 경영권 승계 박차 손해보험이 DB그룹 금융계
DB
DB금융투자는 DB자산운용의 지분
DB손해보험의 지분 9.01%를 보유하며
열사들의 지배력을 강화하면
55.33%, DB저축은행의 지분 49.98%
DB손해보험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
서 김준기 전 회장의 아들 김남호 상무
를 보유하고 있는데 DB손해보험은 이
리고 있다.
체제를 맞이할 준비 작업에 나섰다.
번에 추가적 지분 매입으로 금융계열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동부제
사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최근 DB그룹은 금융계열사를 통해 비금융계열사의 지배력도 강화하고 있
철이 보유하고 있던 DB금융투자 지분
김준기 DB그룹 전 회장의 장남인 김
다. DB생명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5.19%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DB금융투
남호 동부금융연구소 상무가 DB그룹
꾸준히 DB하이텍 지분을 사들여 지분
자 지분 25.08%, DB생명 지분 99.83%,
금융계열사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율을 기존 0.31%에서 0.87%까지 늘렸
DB캐피탈 지분 87.11% 등을 보유하게
만큼 김 상무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속
다. 김 상무는 현재 동부금융연구소에
됐다.
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상무는
서 일하며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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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경영전략을 짜는 일을 맡고 있
융그룹 통합감독 제도의 도입과 맞물
증권 등 금융계열사들의 감독체계를
는데 앞으로 금융계열사를 이끌어나가
리면서 김 상무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그룹 전체 차원으로 확장해 관리·감독
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는 제도를 말한다. 통합감독 금융그
인다. 동부금융연구소는 DB그룹의 각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가 적용될
룹제도가 적용되면 대표 금융회사가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을 뽑아 구성한
시 그룹 내 금융 컨트롤타워가 필요하
다른 계열사들의 재무 상황과 리스크,
조직으로 DB그룹 금융부문의 브레인
게 되는데 김 상무가 그 중심 역할을
그룹 내 내부거래 현황, 계열사 지원 내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게 될 수도 있다.
용 등을 파악해 금융당국에 알려야 한
특히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금
금융그룹 통합감독이란 은행·보험·
다.
현대중공업, 경영 전면에 나서는 ‘정기선’
정
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업무까지 맡으면서 경영 보폭을 넓힌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는 부사
것이다.
장 승진과 동시에 현대글로벌서비스
사실상 현대중공업의 지주사 체제
공동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또, 현대중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
공업의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
서 경영권 승계수순에 들어갔다는 것
실장을 겸임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
이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 부사장에게
의 ‘미래 핵심사업’도 책임진다.
있어 이번 인사는 경영권 승계의 마지
기존 업무에 더해 계열사의 신사업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막 검증이 될 전망이다.
코오롱도 이웅열 회장 장남 승진 웅열 코오롱 회장의 장남인 이규
이
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상무대우와 그의 남편인 정종환 상무대
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도
그룹 주력 계열사를 거쳐 지주회사 상
우는 이번 인사에서 나란히 상무로 승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 상무로 승진
무로 승진하면서 경영수업이 막바지에
진하면서 대우를 뗐다.
했다.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2년 차장으로 입사했던 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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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둘 다 상무대우로 승진한 지 8개월 만이다.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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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방시혁과 방탄소년단
‘콘텐츠 한류 세계화’ 포문 방탄소년단, 빌보드 K팝그룹 연일 신기록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공연에 앞서 현지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류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다시 K팝 그룹 최초, 최
고 기록을 세웠다.
‘마이크 트롭’은 이와 함께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도 4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최
Music Charts), 스웨덴 음악차트(Sverige Topplistan), 포르투갈 탑 50(Portugese National Top 50), 싱가포르 탑 100 등에
구랍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근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50위를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
차지했다. 무려 지난주 198위에서 148계
방탄소년단은 구랍 8일부터 10일까지
롭’ 리믹스는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
단 상승했다. 또 ‘월드앨범’ 차트 1위, ‘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
서 28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의 지금까
티스트100’ 12위, ‘인디펜던트앨범’ 36위,
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지 K팝 최고 순위는 싸이가 2012년 ‘강
‘캐나디안핫100’ 74위, ‘캐나디안앨범’
파이널’ 콘서트를 열었다.
남스타일’로 기록한 2위다.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 진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중 최고 기록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빌보드 차
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서울 코엑
을 세웠다. 특히,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
트 뿐 아니라 아이튠즈(iTunes), 스포티
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
로 톱 40에 진입하며, 방탄소년단의 자체
파이(Spotifty), 영국, 독일 오피셜 차트
상’(Korea Content Awards 2017)’에서 받
기록이었던 ‘DNA’의 67위 기록을 갱신했
(Official Charts), 호주 아리아 차트(ARIA
은 대통령 표창 수상 상금 1000만원을
다.
Charts), 뉴질랜드 엔지뮤직차트(NZ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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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유니셰프한국위원회가
비롯 세계를 뒤흔들었지만 이변에 가까
‘체인스모커스’, DJ 스티브 아오키 등 유
함께 진행하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에
웠다. 이후 미국 진출은 거창하게 말하
명 해외 뮤지션과 협업이 가능했던 이유
이 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면, ‘도전의 역사’였다.
다. K팝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웹툰,
‘러브 마이셀프’는 지난해 11월부터 방
방탄소년단의 경우는 다르다. 2013년
그리고 게임 콘텐츠 영역도 미국에서 주
탄소년단이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데뷔한 이 팀은 초창기에 국내보다 해외
목 받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이미 미
근절’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방탄
에서 인기가 더 많았다. 소셜 네트워크
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 판매됐다. 특히
소년단과 빅히트는 펀드를 구축하고 5억
서비스 등의 발달로 해외 팬들과 소통이
‘신과 함께’ 감독인 김용화는 마블 히어
원을 기부했다.
원활해지면서, 콘텐츠 역시 자연스럽게
로의 창시자 스탠 리의 제작사인 파우엔
소비된 것이다.
터테인먼트, 루카프로덕션과 손잡고 할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높 게 평가받는 건 대중문화의 성지로 통하
멤버와 팀 전체의 성장 서사가 자연스
는 미국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이다.
럽게 쌓이면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
KBS 2TV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
방 대표가 프로듀싱한 한류그룹 ‘방탄
과 유대감이 커졌고, 최근 들어 그 쌓였
크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소년단’은 지난 11월19일 미국 3대 시상
던 기운이 폭발한 것이다. 해외의 마니아
Good Doctor)’가 현지에서 인기 몰이를
식으로 통하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
들 사이에서 일방적으로 소비되던 K팝
하고 있다.
워드’에서 K팝 그룹으로는 첫 단독 공연
문화 어법이 방탄소년단을 기점으로 바
했다. 동시에 현지 3대 토크쇼에 출연하
뀐 것이다.
고, ABC 신년 특집방송에도 나온다.
DSP미디어에 속한 혼성그룹 ‘카드
리우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웹툰 역시 K웹툰으로 불리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미국에서 월 이용자
방탄소년단을 위주로 한 K팝을 선봉
(KARD)’도 비슷한 예다. 해외에서 먼저
장으로 해서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주목 받은 뒤 국내에 이름을 알린 ‘역수
게임업계도 미국 진출이 화두다. 컴투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으로 위풍당
입 그룹’된 팀으로 평가 받는 카드 역시
스(대표 송병준)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당하게 행진하고 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미
아레나’는 지난 11월25일(미국 현지기준)
국 등지에서 해외 투어를 돌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
수준 높은 콘텐츠가 힘이다. 방탄소년 단의 미국 진출은 ‘한류 콘텐츠의 세계
가 300만 명을 최근 넘겼다.
가요계 관계자는 “물론 방탄소년단이
어터에서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
영미팝의 트렌드를 잘 좇고 있지만 군무
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월드 파이널’
와 평소 모습은 해외 팬들에게 이질적일
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대회가
수 있다”면서 “하지만 SNS 소통을 통해
열리기 정확히 일주일 전 마이크로소프
2009년 걸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
이질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접근한 것
트 씨어터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아메리
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이 인기를 얻는데 큰 몫을 한 것”이라고
칸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했다.
76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진출에 대한 기
봤다.
화’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K팝 아시아 넘어 미주 점령
대감이 일었다. 하지만 미국 현지 문턱은 높았다. 원더걸스는 결국 국내로 유턴을
방시혁 대표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즈’(MAMA)
◇K팝 이어 영화 드라마 웹툰도 인기
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방탄소년단이
방탄소년단은 해외 팬들과 소통 능력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미국) 주류 문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7주 연
도 탁월했지만 역시 해외 음악시장에서
화와 공존하거나 새로운 주류문화로 떠
속 ‘핫1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미국을
통할만한 콘텐츠의 질도 갖고 있었다.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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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공연 모습
했다.
성공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2, 제3의
텔에서 ‘BTS(방탄소년단)의 성공과 서구
미국 내 한류의 과제는 이런 흐름을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한다”면서 “지금
음악 시장의 공존’을 주제로 연설하며 방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가운 점
까지 익힌 노하우를 살려 성공 모델링을
탄소년단의 미국 시장에서의 전망을 낙
은 미국 내 한류 콘텐츠가 단타가 아닌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
관했다.
장기적으로 소비될 가능성이 큰 조짐이
했다.
곳곳에서 보인다.
그는 “서구 음악 시장의 비주류였던 라틴팝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팬덤의
방탄소년단의 경우에서 협업 등에 관 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김용화 감독
◇ 방시혁 “BTS 미국서 새 주류 문화로
지속적인 요구와 유의미한 소비문화를
뜰 수 있다”
통해 주류로 떠오른 것”을 예로 들었다.
역시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예정된 ‘프로
“방탄소년단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
한국인 최초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디걸(Prodigal)’이 흥행과 비평 면에서 성
로 (미국) 주류 문화와 공존하거나 새로
(SNS)인 트위터 팔로어 1,000만 명을 돌
공할 경우 명실상부 현지 톱 감독으로 이
운 주류문화로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파한 수치가 보여주듯 방탄소년단은 충
름을 올릴 수 있다.
보여줬습니다.”
성도 높은 팬덤을 지녔다.
‘서머너즈 워’는 미국 좀비드라마 ‘워킹
방시혁(46)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탄소년단의 미국에서의 도약엔 K팝
데드’로 유명한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
는 자신이 기획해 탄생시킨 아이돌그룹
소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도 발판이 됐
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코믹
방탄소년단이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다. K팝이 미국에서 그간 소수 문화로만
스 등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장할 계획을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여겨졌지만, 방탄소년단이 막강한 팬덤
가지고 있다.
평가했다. 방 대표는 지난해 11월 30일
과 점점 덩치를 키우고 있는 K팝 시장을
방시혁 대표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2017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즈(MAMA)’
토대로 비주류 시장에서 벗어나 지속해
대상’에서 상을 받은 뒤 “방탄소년단의
전문 부문 시상식이 열린 홍콩의 한 호
서 현지에서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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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게 방 대표의 전망이다.
방 대표는 “최근 ‘2017 아메리칸 뮤직
하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
어워즈’에 모인 다국적 팬들이 한국말로
파고들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로 SNS를
노래(‘DNA’)를 따라 부른 모습은 언어를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끊임없
꼽았다.
초월한 공존의 순간이었다”며 “앞서 여
이 대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습생 시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은 SNS를 적극
러 가수가 선행한 K팝의 놀라운 성과가
절부터 멤버들에게 팀으로서 성장하는
적으로 활용하는 10~20대에 절대적 지
없었다면 방탄소년단도 이런 성과를 거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를 받고 있고 그룹 또한 SNS로 적극적
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생동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은 팀으로서 성 장이 기본적인 콘셉트”라면서 “그래서
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제성이
◇방시혁 대표가 직접 밝힌 ‘방탄소년
제가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곱 명이
방탄소년단을 잘 모르던 사람에게도 관
단’ 성공 비결
함께 하며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고
심을 끌게 되고 기존 미디어도 그룹에 관
“많은 분들이 방탄소년단의 성장을 이
심을 가지고 조명하게 만드는 힘이 됐다”
끈 핵심 역량, 전략, 성공 비결을 묻는데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팀 서사의 중
고 덧붙였다.
성공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현
심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콘셉트를
미국은 TV와 라디오 등 전통적 미디
재로서는 답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내기
먼저 기획하고 멤버들이 들어가는 방식
어를 중심으로 주류 음악 시장이 형성된
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음악의
은 옳지 않다. 멤버들하고 이야기를 나눌
데다, 거대 자본이 투입된 대형 엔터테인
진정성과 대중음악이 전달할 수 있는 격
때 성장, 고민, 행복 등에 대해 유의해서
먼트 콘텐츠 기획사의 수직계열화 경향
려와 위로의 힘을 믿어 오늘이 가능했다
듣는다.”
이 심해 해외 창작자들이 자리 잡기 어
고 생각한다.”
렵다.
구랍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
봤다.
이에 따라 멤버들에게 ‘무엇을 보완하 라’는 주문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방 대표는 이 견고한 음악 산업의 축
류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윙스 투어
방시혁은 “원칙적일 수 있지만 팀의
을 “SNS의 대두와 온라인 플랫폼의 다
더 파이널’ 간담회에서 프로듀서(PD)인
가치와 음악, 무대, 팬을 항상 소중하게
변화로 흔들 수 있었다”고 했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문
여기는 아티스트가 되라고 한다”고 전
방탄소년단은 ‘방탄밤(Bomb)’을 비롯
화적 폐쇄성이나 언어적 장벽을 넘어, 보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SM, YG,
해 ‘달려라 방탄’ 등 온라인 콘텐츠를 1주
편타당한 메시지와 잠재력을 확인하고
JYP 등 이른바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
일에 2개 이상 내놓으며 SNS에서 팬들
있다”고 말했다.
형 기획사의 출신 팀이라는 점에서도 화
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방탄
제가 됐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이 한복을
소년단만의 성공이 아닌 과거부터 이어
방시혁은 팬들과 여러 군데에서 분석
입고 갓을 쓴 뒤 공항에 등장하는 깜짝
져온 수많은 K팝 프로듀서들의 창의적
한 것을 토대로 방탄소년단이 2015년
이벤트를 했는데 이것도 SNS 콘텐츠 촬
시도가 축적이 돼 나온 결과라고 봤다.
4월 발표한 ‘쩔어’로 해외 팬들이 결집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대한민국 콘
고 2016년 5월 공개한 ‘불타오르네’로 팬
팬들을 중심으로 한 SNS에서의 화제
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의 대
덤이 폭발했으며 이어 10월 선보인 ‘피
가 나비효과를 불러 나중엔 방탄소년단
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한 방시
땀 눈물’로 대중성과 보편성을 확보하게
을 알지 못했던 이들의 관심까지 끌게 된
혁은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이번을 계
된 것으로 봤다.
것이라는 얘기다.
기로 K팝이 고유한 장르로 새롭게 진화
영 일환이었다.
특기할 만 한 점은 방탄소년단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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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부터 해외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진 팀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시혁은 “아티스트가 콘텐츠를 만들 고 전달할 때 뒷면에 무엇이 있는가에 대
많다. 음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 듀서로 알려져 있다.
방시혁은 “K팝 고유의 가치를 지킨
해 만드는 사람들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방탄소년단의 미래 역시 이와 연결지
것”이 유효했다고 봤다. “거창한 것이 아
재미있지는 않다”면서 “그걸 말하는 것
어 추측해볼 수 있지만 그러나 방시혁은
니라 90년대 중반부터 K팝 음악은 비
이 콘텐츠를 접하는 분들이 시원해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악 자체라는 점을
주얼적으로 아름답고 음악이 총체적으
부분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 부분은 접하
분명히 했다.
로 작용하고 퍼포먼스가 멋 있었다”면서
는 분들의 즐거움으로 남기고 싶다”고 전
“이말 자체가 언어적인 경계를 넘어 한
했다.
방시혁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먼저 중점을 두려고 한다”면서 “IT
수단으로 작용했는데 이 고유의 가치를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방시혁은 작곡
와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은 제 취미이
지키되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한 방탄소
능력은 물론 다양한 콘셉트 등을 아우를
기도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떨어지지 않
년단의 가치를 두고 멤버들의 자신의 이
수 있는 프로듀싱 능력도 갖췄다. 그는
으면서 도움을 받는 선에서 머무르려 한
야기를 진정성 있게 한 것이 서구 시장의
또 자부심이 강한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다”고 했다.
진입 장벽을 낮추게 한 것 같다”고 했다.
2011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특기할 만한 점
“서구 음악시장은 송라이터가 본인의
이벌 나는 가수다’로 스타덤에 오른 가
은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통해 세계
이야기를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수 임재범이 방시혁이 작곡하고 백지영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시혁
멤버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한 점도 진입
2PM 택연이 부른 ‘내귀에 캔디’ 리메이
은 “아직은 설익은 고민인데 바로 의미
장벽을 낮춘 것”이라고 부연했다.
크를 요청했지만 ‘한번도 곡의 리메이크
전달이 안 되어도 해외 팬들이 재미있게
승인을 해준 전례가 없다’며 거절하기도
따라 부르는 단어들이 뭐가 있지라는 고
했다.
민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방시혁은 장기적 으로 내다보고 팀의 가치관을 그리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시혁은 이
이와 함께 테크노뮤지션 가재발이 속
방시혁은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국가
를 공개하기보다 팬들의 해석에 맡겨야
한 미디어 아트팀 ‘태싯그룹’을 빅히트 소
에 대한 큰 관심은 없었다고 했다. “국가
한다고 했다.
속에 두는 등 IT와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대표 경기에도 관심이 없었다. 국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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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제가 프로듀서가
던 방시혁은 부모의 뜻에 거스르지 않기
아니어도 되고 앞으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하지만 음악에 대
로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 열정을 포기하지 못하고, 서울대학교
더 많은 K팝 가수들이
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다. 1995년 남성듀오 체크의 ‘인어 이야
다. 제가 방탄소년단을
기’로 작곡가 데뷔했고, 같은 해 열린 제
마치 끼워팔기 처럼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
한다는 시선도 있는데
상했다.
절대 그런 종루는 아 니다”라고 강조했다.
1997년 박진영에 발탁돼 JYP 엔터테 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박
이어서 이어진 방탄
진영 3집 수록곡 ‘이별탈출’을 시작으로
소년단 간담회에서 멤
god ‘프라이데이 나이트’, ‘하늘색 풍선’,
버 슈가는 “방시혁 PD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비 ‘나쁜 남자’
님을 대표님 또는 사
‘아이 두’ 등을 작곡했다.
장님이라 부르지 않는
2005년 독립하여 빅히트 엔터테인
다. 그런 단어를 굉장
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재직하
히 불편해하신다”면
며 임정희, 에이트, 2AM, 방탄소년단 등
서 “아버지라고 불러
의 음반을 프로듀스하고 있다. 백지영
실체가 과연 대단한 것인가”라는 것이다.
본 적도 없다. 항상 느끼는 점은 멋진 프
의 ‘총 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
하지만 미국에 간 뒤 “태극기를 가슴에
로듀서, 멋진 선배, 멋진 형을 만났다는
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 현대자동차
자수로 박은 것 같더라”고 웃었다. “굉장
천운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i-30 CM송 ‘달라송’ 등이 방시혁의 작품
방시혁은 한류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 외진출유공 문화교류공헌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히 감격적이고 소명의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표창을 받으면서 ‘제2의
이다. ◇방시혁은 누구?
방시혁은 2011년 4월 27일 모교 서울
방탄소년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서울지방노동청장과 근로복지공단 이
대학교에서 ‘언론정보문화 포럼시리즈’의
부분은 약간의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
사장을 역임했던 방극윤(房極允)의 장남
강연자로 초청돼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
다고 했다.
으로 태어났다. 방시혁은 경기고등학교
행’에 대한 강의를 했다.
방시혁은 “아티스트에 ‘제2의’ ‘제3의’ 수식을 붙이면 안 된다”면서 “팀마다 고
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차석으로 졸 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 7위에 오르고 K팝 그룹 최초로 ‘2017 빌
유의 정체성이 있다. 방탄소년단만으로
그가 음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면서 방탄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방탄소년단
중학교 시절 밴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
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만들어 한류
처럼 되라는 것이 아니고, 제가 방탄소
터다. 다양한 악기가 가져다주는 생기 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녀단의 후계 가수를 내겠다는 것도 아니
치는 소리에 흠뻑 취했다고 한다. 중학교
12월 5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
다”라고 했다.
때 배운 기타로 음악인을 꿈꾸기도 했지
외진출유공 문화교류공헌 부문 대통령
만,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모범생이었
표창을 받았다.
“K팝 신에서 우리 회사가 아니어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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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재벌개혁, 법 앞에 평등하다는 단순한 명제 “5대그룹 변화가 우리나라 기업 전체 모멘텀 될 것” “공정위원장 3년하길 기대…임기 중 변화 만든다” 랬다고 말하겠느냐만은, 법 앞에서의 만인의 평등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신 뢰하지 못했기에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당연한 것 을 당연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개혁의 출발점으로 5대그 룹을 잡은 것에 대해 “개혁을 시작하기 위한 첫 도미노”라며 “5대그룹의 변화가 우리나라 기업 전체로 확산되는 모멘텀 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5대 그룹은 구멍가게가 아니다. 변화를 일으키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 다”며 “내년 상반기 중 5대그룹에 대해 국민들이 일정 정도 평가할 것이 나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한국경제 어떻게 바라보나. 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개
김
김 위원장은 지난 11월30일 서울 공
“정책 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 내
혁의 핵심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정거래조정원에서 뉴시스와 진행한 인
년 하반기부터는 한국경제 상황이 굉장
서 평등하다는 단순한 명제를 국민이
터뷰에서 “법을 위반하면 엄정한 처벌
히 불확실해 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신뢰하고, 기업들이 따르게 하는 것이
이 이뤄져야한다는 기조에는 모든 분들
둬야한다. 경제상황이 악화된다면 개혁
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법을 어긴
이 동의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아
의 속도 같은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할
재벌들을 모조리 고발하겠다는 경고성
닌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만큼, 경제상황이 모든 경제정책에 영
발언을 내놓은데 대한 배경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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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과거 어느 정부가 안 그
향을 미친다. 선거 전 후보시절 대통령
께 보고드릴 일이 있었다. 올해 5월부터
‘equl justice under law’라는 단순한 명
서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한다. 이 모든
내년 5월까지 경제정책을 어떻게 풀어
제를 국민이 신뢰하고, 기업들이 이를
개선노력의 기본은 공정위가 고발권을
나가느냐가 임기 5년의 성과를 좌우할
따르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
공정하고 엄정히 행사하데서 시작한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드렸다. 올해 3.2%
원의 발언이었다.”
이 전제자 충족되지 않으면 전속고발권
성장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표이고,
을 푸는 것이 이 사회와 경제에 큰 비용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공정거래법 상 기준을 엄격하게 들이댄
을 야기할 수 있다. 공정위가 고발권을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우려처럼 대외 환
다고 한 것은 전 정권도 마찬가지인데.
엄정히 행사하고, 재벌도 법 앞에서는
경이나 국내 부실기업, 가계부채 등에
“과거 어느 정부가 안 그랬다고 말하
예외가 아니라는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대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지 못하면
겠는가.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법 앞에
그 비용을 가장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
우려스러운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것도
서의 만인의 평등에 대해 우리 국민들
한다.”
분명하다.”
이 신뢰하지 못했기에 유전무죄 무전유 죄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 연장선이
-유통업계에서 내놓은 자율방안에 대
-재벌들이 법 위반하면 “다 고발하겠
전속고발권 폐지 문제다. 전속고발권이
한 평가는.
다”고 했다.
도입된 이유는 분명하다. 경쟁법 위반에
“솔직히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
“법을 위반하면 엄정한 처벌이 이뤄
대해 형사처벌을 하는 나라가 많지 않
은 것을 들고 왔다. 과연 업계에서 어느
져야한다는 기조는 모든 분들이 다 동
다. 우리 법체계도 그렇게 돼 있지만 공
정도나 들고 올 수 있을까, 속으로 조마
의한다. 공정위 뿐 아니라 다른 부처도
정위가 전속고발권의 취지에 맞게 고발
조마했는데 생각했던 것은 거의 다 채
그러한 기조 하에서 정책을 만들고 집
권을 행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폐지 이
워왔다. 물론 앞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
행해야한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닌
야기가 나온 것이다. 유통3법부터 단계
지만 아주 긍정적인 출발점이다. 가맹
가. 재벌개혁을 이야기할 때 많은 분들
적으로 폐지한다고 말씀드렸지만, 전제
분야의 자정실천안도 느낌도 똑같았다.
이 순환출자나 금산분리 등 새로운 법
조건은 공정위가 고발권을 공정하고 엄
가맹이든 유통이든 고심해 만든 부분을
제도 도입을 중심으로 생각해왔던 것
정히 행사하는 것이다. 특히 법인 고발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이 사실이다. 저는 개혁의 대부분은 현
상황까지 갔다면 위반 행위를 실제 결
이어서 하도급 분야와 재벌개혁도 있지
행 법률의 엄격한 집행과 예측가능한
정하고 집행한 자연인도 포함돼야한다.
만 개혁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뤄지겠
집행에 핵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을
임원 뿐 아니라 중요 역할을 한 실무자
나. 일단 변화를 시작하고 이를 유지하
견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전금지 위주
까지 포함돼야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완벽하거
의 규제를 도입하거나, 새정부 취임 6개
했다. 당연한 것을 그동안 공정위가 못
나, 모든 것을 딱딱한 법률에 담는 것은
월 내에 이러한 일을 해야한다는 방식
해왔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만드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이 개혁을 실패로 이끄는 가장 위험한
것이 개혁의 핵심이다.”
함정이다. 예를 들어 제가 취임한 후 순
-5대 그룹의 자발적 개혁 소식은 아직
환출자나 금산분리에 대해 공정거래법
-나머지 전속고발권은 어떻게 풀어갈
잘 들려오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불만
을 개정한다는 발언을 한 번도 한 적이
것인가.
족 스럽나.
없다. 재벌개혁의 핵심은 법 위반에 대
“전속고발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불만족이란 단어는 곤란하다. 사실
해 모든 국민이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사회가 앞으로도 많이 숙고하고, 국회
우리나라에서 조직역량이든 지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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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INTERVIEW
든 5대 그룹이 제일 낫다. 중소·중견기
공정위원장으로 3년 일하는 동안 변화
속 이어나가는 것도 잘못이라고 했다.
업은 모범적인데 5대 그룹은 엉망이라
를 만들어내겠다.”
상생협력에서의 개선책으로 두 가지를
는 평가에서 시작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야기 한 것이다. 그런데 두 달 후에 딱
그럼에도 5대 그룹에 초점을 맞추는 이
-일감몰아주기 규제, 한진 소송에서 패
이 두개 방안만 들고 왔다. 동의의결 제
유는 우리나라에 360만개의 기업을 공
소한 뒤 주춤해지는 것 아닌가.
도의 취지를 조금 더 숙고해 피해구제
정위 역량으로 다 모니터링 할 수 없기
“아니다. 기업집단국이 본격 가동되
를 어떻게, 재발방지를 어떻게 해야하
때문이다. 제도경제학파의 도미노이론
기 시작했다 조금더 기다려 보라. 공정
는지 상상력과 감수성을 발휘했으면 했
이 있다. 개혁을 시작하기 위한 첫 도미
위의 기업조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
다. 현대모비스 정도 기업이라면 한국사
노를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개혁의 전략
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경쟁법은 경쟁
회에 메시지를 전달할 안을 갖고 오기
이다. 5대 그룹을 말하는 것은, 그들의
제한을 입증해야 하기에 상당한 준비가
를 기대했다. 근데 딱 지적한 것만 들고
변화가 우리나라 기업전체로 확산되는
필요하다. 또 검찰이나 국세청과 달리
왔다. 그래서 참 아쉬웠다. 기업도, 법률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공정위는 강제조사권이 없다. 조사 시
적 조언하는 법무법인도 동의의결 제도
때문이다.
간이 많이 걸린다. 제가 취임한 이후 거
와 사안에 있어서 사회변화에 대한 감
5대그룹의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인
론 된 것이 하림과 대림이다. 조사를 마
수성, 그거를 개선해나가는 방안에 대
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5대
치고 전원회의에 안건상정하려면 최소
한 상상력을 좀 더 키워야겠다는 아쉬
그룹은 구멍가게가 아니다. 변화를 일
1년 이상 걸린다. 공정위는 원래 이렇게
움을 가졌다.”
으키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새정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조직이다. 개혁의
가 시작한지 이제 반년 밖에 안됐다. 많
지가 절대 약화된게 아니다.”
은 분들이 변화가 없었다고 생각할 수
-모비스의 동의의결 기각이 과도한 처 사라는 지적도 있다.
있지만, 이 반년은 변화의 준비기간이
-모비스 동의의결 신청을 기각했다. 전
“네이버나 S&P코리아, 이통3사에 했
라고 생각한다. 내년 상반기 중에 5대
원회의 때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하지
던 동의의결처럼 과거 사례로 본다면
그룹에 대해 국민들이 일정 정도 평가
않겠다고 했다.
이 정도 수정안까지 냈으면 받는게 맞
할 것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큰 항공
“동의의결 제도는 우리사회가, 특히
다고 볼 수도 있다. 과거 환경이라면 첫
모함이기 때문에 방향을 트는데 시간이
공정위가 발전시켜야할 굉장히 중요한
번째 방안만으로도 받아졌을지 모른다.
많이 걸릴 것이고, 개별 기업마다 사정
제도다. 공정위가 과징금 메기고 고발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세계경제가
도 다르다. 삼성 다르고 현대차 다르고
해봐야 피해자 보상되는게 아니다. 피해
바뀌고 한국경제가 바뀌었다. 변화된
엘지 다르고 SK 다르다. LG의 경우 지
구제는 본인이 소송해야 한다. 그런 과
사회에서 과거의 기준으로 기대했다면
배구조 측면에서 크게 문제될 만한 것
정을 생각하면 동의의결을 통해 피해
기업과 법무법인의 감수성 부족이다.
은 많지 않다. 11월초 뵀을 때 일주일 뒤
구제를 신속히 하고, 행위가 재발되지
현대모비스에 가혹했다고 생각하지
LG상사를 지주회사에 포함시키는 것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월
않는다. 그걸 가혹했다고 느낀다면, 김
보고 빠르다 느꼈지만 LG는 그런 정도
30일 첫 번째 동의의결안을 봤을 때 심
상조를 잘 몰랐던 것이고, 현대차그룹
의 작업으로도 변화가 가능하다. 하지
판정에서 피해구제를 을보고 갑한테 신
이 김상조를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만 삼성 현대차는 훨씬 많은 준비를 해
고하라면 제대로 되겠느냐고 했다. 또
다. 지난 10년 이상 저를 만났으면서 제
야한다. 그래서 저는 공정위원장 일을
한 모비스가 연매출 5~50억되는 대리
가 어떤 식의 생각을 가진지 예측 못 했
3년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제가
점한테 3개월 치를 담보받는 관행을 계
다면 그건 현대차의 잘못이다.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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웠다. 이번 동의의결에서 현대모비스가
부 차원의 로드맵이 안 보인다.
공정위 뿐 아니라 전체 다른부처가 포
조금 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면, 우
“로드맵이 없을 리가 있겠나. 있다. 발
리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케이스가 만
표를 안 했을 뿐이다. 그것을 발표하는
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
것 자체가 잘못된 접근법다. 기업의 영
-동일인 지정 개선을 검토한다고 했다.
었다.”
업기밀처럼 정부정책도 영업기밀이 있
“공정거래법 3장의 기본이 대기업 집
다. 많은 아이템이 있는데, 그에 대한 타
단 지정이다. 그걸 지정해야 무슨 정책
-대기업 공익재단 조사는 어떻게 진행
이밍과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정
이든 적용대상이 정해진다. 대기업집단
하나.
책의 핵심이다. 이를 시간 순대로 보여
지정제도 운영을 위해 동일인을 지정해
주는 것 자체가 정책의 예측가능성이라
야하고 그 특수관계 범위를 잡아야 한
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정책을 사용
다. 그동안 너무 경직적이었다. 동일인의
하느냐는 경제 상황과 다른 정책과 패
정의자체가 법과 시행령에 정의규정은
-논란이 된 ‘재벌 혼내주기’ 발언에 이
키지로 판단돼야한다. 재벌개혁 만을
있지만 딱히 마땅치 않다. 결국 동일인
낙연 총리가 경고성 발언을 했다.
위해 정책 아이템을 스케쥴로 풀어가는
지정은 지배라는 개념에 현실과 관행을
“총리께서 저에게 직접 말씀을 하신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벌개혁
어떻게 반영할지의 문제인데 그에 대해
적은 없지만, 꼭 말씀을 하셔야 그걸 느
경제로드맵은 분명히 있다. 지난 6개월
경직적이었던 부분이 분명 있었다. 동일
끼는 것은 아니다. 총리께서 응당 하셔
동안 무얼 했겠나. 공정위나 금융위, 다
인이 지정되면 자연인의 경우 6촌 이내
야 할 말씀을 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아
른부처, 청와대 정책실 등 다 협의하고
등 특수관계인의 범위가 경직적인 부분
직 공직에 완전히 적응을 못한 부분에
있다. 그에 대한 기본방향은 당연히 있
도 있다. 친인척이 아니라 임원이 주식
대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다.”
을 소유한 회사도 계열사로 딸려들어오
“6개월씩 걸리는 작업이다. 기초준비 작업 중이다.”
함된 것이다.”
는 부분도 있다. 사내 집행임원이면 모 -정부 내 그런 분위기가 재벌개혁에 걸
-공정위는 그렇지만 다른 부처는 그렇
르겠지만 비상임임원이나 비상임이사
림돌이 될 수도 있는데.
지 않은 것 같다.
까지 포함된다. 어떤 회사가 그 분야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정위를
“6개월 내에 재벌개혁을 완성해야한
전문지식을 가진 기업인을 데려오고 싶
비롯해 지금 경제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다는 것만큼 잘못된 관념이 재벌개혁의
어도 사외이사가 주식 많이 가진 회사
공정경제를 향한 개혁의 속도에 대한
주무부처가 공정위라는 인식이다. 잘못
도 계열사가 되니깐, 사외이사로 기업인
이견이라고는 절대 생각지 않는다. 대통
된 생각이다. 예를 들어 금산분리는 금
을 모시지 못한다. 사외이사 취지를 생
령을 포함해 지금 정부에서 이하는 모
융위가 할 일이고 공정위는 보완적인
각하면 넌센스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
든 분들이 공정경제를 위한 개혁에의
역할을 한다. 지배구조 개선도 공정위
를 어떻게 분리할지 전반적으로 개선을
의지 만큼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 후퇴
가 법률적 수단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두 가지가 조심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 정부
법무부의 상법이나 스튜어드십으로 기
럽다. 공정위 규정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에 있는 분들은 과거 어느 정부보다 부
본진행이 되고, 공정위는 부족한 부분
있고 법적인 부분이 있다. 국회 법안과
처간 칸막이를 덜어내고 정책적으로 협
을 보완하는 것이다. 저를 포함한 새 정
규정을 협의해야한다. 또 이 제도는 자
조하려는 생각이 강하다.”
부의 경제부처 장관들은 경제개혁을 위
주 변경할 수 없다. 집행은 1년에 딱 한
해 여러부처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에
번, 5월1일 대기업집단 지정 때 한번이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로드맵은
다. 이를 바꾸면 예측가능성이 깨진다.
-재벌개혁이 공정위로만 수렴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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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내년 5월1일 대기업 집단 지정 때까지
요성을 높이고 제도적 개선도 있어야한
매년 1년치 데이터가 늘어난다. 공정위
판단하려 준비하고 있다.”
다. 최근 공정위 기술유용 근절 TF가 정
만큼 기업에 관한 로데이터를 축적한
식발족됐다. 기술 탈취 문제는 무조건
곳이 없다. 우리가 가진 기업 로데이트
-최근 혁신성장전략회의가 열렸지만,
본부 TF로 가져와 조사한다. 5개 분야,
를 좀더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해 이해
일각에서는 재벌과 혁신은 양립할 수
25명 전문연구자로 구성된 기술심사주
관계자나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없다고 한다.
문위원회도 구성됐다. 문제는 공정위가
야겠다. 주식소유 현황 등에 관한 공정
“그렇게 생각하면 한국경제의 미래가
하려면 하도급 관계가 성립해야한다. 그
위의 보고서를 좀더 유의미한 보고서로
없는 것이다. 혁신은 스타트업이 활발히
런데 하도급법이 적용되지 않는 기술유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
만들어지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
용이 있다. 그래서 중기부가 포괄범위가
가 가진 기업정보를 좀 더 유의미한 정
이지만, 모든 혁신이 새로운 기업에서만
더 넓고 협업이 필요하다. 전문성은 특
보로 바꾸자는 욕심이 있다.”
나오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업이 혁
허청이 가진다. 유관기관의 종합적 접근
신을 주도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세상
이 필요하다.”
의 많은 혁신은 기존 기업에서 나온다. 그런 혁신 능력을 가진 것이 한국의 대
-반년이 지나 전초전이 끝난 셈이다. 내년엔 어떤 기조로 나서나.
-기술탈취 신고건수가 좀 늘었나.
“단기 과제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은
기업과 재벌이다. 재벌을 배제한 혁신성
“신고건수 자체가 많지 않다. 기술탈
다 말씀드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까
장은 가능하지 않다. 일정부분은 중소
취는 거래관계가 이어지는 동안은 신고
지 말씀 드린 과제를 현실 속에서 일관
기업에서, 일정부분은 대기업에서 양자
하기 어렵다. 거래관계가 끊어진 뒤에는
되게 집행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그
혁신이 평평한 운동장 위에서 동등히
신고가 들어와도 구제가 어렵다. 그런
리고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치 환경이
이뤄지는게 중요하다. 자본주의 사회에
문제가 있다. 대책 중 하나는 신고에 의
변할 수 있기 때문에, 2년차 중기과제는
서는 혁신의 인센티브를 만들어줘야한
존하는게 아니라 직권조사로 옮겨가는
그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다. 슘퍼터 경제발전이론의 한 이야기인
것이다.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에 기
말씀드리지 않는 것은 내년 5월 이후
데, 그 방법은 IPO와 M&A다. 스타트업
술탈취에 관한 설문을 따로 넣었다. 이
한국사회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이 혁신을 하면 IPO를 통해 성과를 회
상징후가 폭착된 분야는 직권조사하겠
때문이다.”
수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는 기존 대
다. 갈 길이 멀다. 성과내기가 쉽지가 않
기업에서 M&A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 기술탈취 부분은 재벌 대기업 일감
-정치지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제
몰아주기 문제만큼이나 어렵다.”
로 이해해도 되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기간별로 구분
-M&A 활성화를 위해 기술탈취 근절이 선행돼야 할텐데. “잘못된 인센티브가 작동하지 않도록
-최근 대기업 주식현황 공개했는데 어
했지만, 단기 과제는 필요성에 대한 사
떻게 평가하나.
회적 공감대가 이미 확보돼 있고 공정
만들어야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
위의 행정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공정위와 중소벤처기업부다. 홍종학 장
록 보고서를 발전시켜야한다. 공정위에
중기 과제는 사회적 공론장은 만들어져
관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서 만드는 많은 보고서가 있다. 기업집
있지만, 재정·법률적 수단이 추가돼야
또 기술탈취에 관해 특허청, 산자부, 중
단 현황 조사부터 시작해 내부거래 주
하는 과제들이다. 장기는 사회적 공감
기부 등의 실무협의체가 이미 있다. 필
식소유, 지주회사 등 주기별로 나온다.
대 확보부터 필요한 과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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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기업의 성패는 기업가 정신에 좌우 최저임금 산입 범위문제 등 제도 개선 주장 기업 간 채무보증도 폐지해야 중소기업에게 과도한 규제는 성장의 천적 같이 당부했다. 박 회장은 “결국 기업의 성패는 국가 의 경쟁력의 차이를 일으키고 있는 기 업가정신에 좌우되며 기업가정신을 높 이려면 기업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박 회장은 특히 “정부의 구조조정정 책이 부실기업은 살리고 우량기업을 죽 이는 데에 문제가 있다.”며 “이는 결국 부실기업을 살렸더니 부실기업이 덤핑 을 해 멀쩡한 우량기업까지 죽이는 우 를 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업 간 채무보증 폐지와 관련해 박 회장은 “대기업이 부실 계열사에 채무 보증을 해줘 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에 와야 할 금융 지원이 기업 간 채무보증 제도로 인해 대기업 부실 계열사 지원에 쓰이 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리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새
“우
닉]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정치·사회
그러니까 기업이 자금이 있어도 투자
로운 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
적 혼란이 실물경제로 전이돼 경제 불
를 하지 않게 되고 제조업에 돈이 몰리
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중소기업 경영환
고 신산업으로는 옮겨가지 않는 문제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새해
경이 녹록지 않지만 밝은 미래를 바라
생긴다고 말한다.
를 맞아 뉴스웍스 [김태기의 경제클리
보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자.”며 이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인상,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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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정근로시간단축, 비정규직문제 등과 관
국적기업화로 인해 현실성이 떨어지고
련 박 회장은 “중소기업은 노동 환경이
중소기업은 홀로 남게 되어 산학연협력
급격하고도 크게 바뀌어 충격이 매우
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봅니다.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중소기업지원정책도 현 실과 괴리되고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클 수밖에 없다.”며 “경제 전체로 볼 때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성공률이 96%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클 것”
가 될 정도로 나름대로 기술혁신에 매
이라고 전망했다.
달리고 있는데 정작 사업화 성공률은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도 32개 지
48%로 절반에 지나지 않는 게 우리의
방정부가 저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실입니다.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박 회장은 정부가 최저임금인상과 법 정근로시간 단축을 과도하게 추진한 결
각 부처가 추진하는 지원 정책들 간의 연계성도 낮아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과는 특히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생존
우리나라는 교육과 연구개발에 대한
우리나라도 분권화를 강화해 지방자
을 위협하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
정부의 지원이 많지만 학교와 연구기관
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경제
명했다.
이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소극적이라고
성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겠
봅니다.
습니다.”
박 회장은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 고 보조금을 주는 것은 임시방편에 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우리나라는
나지 않고 국민의 세 부담만 키울 뿐“이
산학연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을 많이
라며 최저임금 산입 범위문제 등의 제
갖추어진 편인데 실제로는 활용하지 못
하지만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규
도 개선을 주장했다.
하고 미진한 상태입니다.
제완화의 필요성과 이를 실천하기 위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진짜 근로시
대기업은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자
한 방안에 대해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간을 줄이려면 근로시간 제도를 탄력적
체적으로 하지만 중소기업은 학교와 연
“중소기업에게 과도한 규제는 성장의
으로 운용하도록 해서 중소기업이 외국
구기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천적입니다. EU는 경제성장과 고용문제 가 부진하자 모든 회원국들이 규제정책
인 근로자에 매달리지 않고 국내 노동 력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 정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 차원
의 철학으로 ‘중소기업을 먼저 생각하
강조했다.
에서 분권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중소
라(Think Small First)’정책을 채택한바
기업계는 분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
있습니다.
다음은 박 회장과 일문일답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지원을
중국이 급성장하는 이유도 안 되는
- 지식경제시대가 되면서 산학연협력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
것 빼놓고 다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최
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
하십니까?
소한의 규제정책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
업계는 산학연협력을 어떻게 인식하고
“중소기업은 생산과 소비의 기반이
장애요인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싶
지역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
습니다.
소기업이 강한 국가는 지역 인재의 육
뿐만 아니라 규제의 기준을 대기업에
“중소기업이 강한 국가들의 공통점
성과 지역 사회의 협조가 활발하고 지
맞추고 있어 중소기업이 따라가기 어렵
은 산학연협력을 적극 활용하는데 있
방자치단체는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습니다.
습니다. 우리나라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적극적입니다.
대중소기업의 협력은 당연히 해야 할
우리나라는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
중요 과제지만 대기업의 해외진출과 다
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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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규제가 많은 최상위권 국가에 속합니다.
규제의 폐해를 일반 사람들이 잘 모 르는 상황에서 특정 집단의 입김 때문 에 규제가 강화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아예 규제체계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깁니다.
하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기업 간의 지급보증도 기업의 책무성
도 평가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2014년
할 수 있는 것을 나열하는 포지티브
을 떨어뜨리고 부실기업을 만드는 문제
5등급에서 2016, 2017년 3등급으로 올
규제에서 안 되는 것 만 나열하는 네거
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금융 산업도 규
라갔습니다.”
티브 규제로 나가야 합니다.
제가 많고 독점 상태에 있어 기업의 옥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상황에 중 소기업이 장점을 살리려면 규제체계의
석구분에 소홀해져 이런 문제가 방치됩
-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인상, 법
니다.
정근로시간단축, 비정규직문제 등에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규제개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혁위원회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되
- 우리나라는 드물게도 중소기업이 단
“중소기업은 노동 환경이 급격하고도
어야 합니다.”
체를 만들 수 있는 권리를 헌법에 명시
크게 바뀌어 충격이 매우 큽니다. 경제
하고 중소기업단체가 정책결정에 참여
전체로 볼 때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작
- 실리콘벨리의 신화는 기업가정신에
하도록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이 더 클 것으로 봅니다.
있습니다. 기업가정신이 자금과 인재
중소기업계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최저임금인상과 법정근로시간 단축
가 몰려들게 했는데 우리나라는 산업
못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이 과도해 중소기업 특히 30인 이하 중
정책이 기업가정신을 해쳤다는 이야기
중앙회의 역할과 개선 과제에 대한 생
소기업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
가 나옵니다.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
각을 듣고 싶습니다.
다.
“중소기업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뿐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고 보조금을
“기업의 성패는 결국 기업가정신에
아니라 사회 안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주는 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고 국
좌우됩니다. 여건이 아무리 좋아도 기업
하고 있습니다. 독일 등에서 보듯이 기
민의 세 부담만 키웁니다.
가가 혁신을 등한시하면 인재를 확보하
업과 학교의 협력을 비롯해 많은 분야
최저임금 산입 범위문제 등의 제도
기 어렵고 시장개척도 어렵습니다.
에서 경제인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
개선이 필요합니다. 상여금과 함께 숙식
니다.
비 등 고정 지출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각하십니까?
기업가정신의 차이가 국가의 경쟁력 차이를 일으킨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산업정책을 강화했지만 기업가정신의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이 필요하더라도 30인
제고에 소홀했다고 봅니다.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금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기업가정신을 높이려면 기업환경을
5만 명의 군인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있어야 합니다. 8시간 범위 내에서 특별
바꾸어야 합니다. 구조조정정책을 보면
수 있도록 휴가 중에 면접보고 전역 후
연장근로를 허용하고 휴일근로 중복 할
부실기업은 살리고 우량기업을 죽이는
에 막 바로 취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
증은 50%를 유지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부실기업을 살렸더니
들고 있습니다.
부실기업이 덤핑을 해 멀쩡한 우량기업 까지 죽이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이렇게 되니까 기업이 자금이 있어도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구성해 중소 기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정책제안과 건의도 공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지 않게 되고 제조업에 돈이
중소기업중앙회의 투명성과 청렴성
몰리고 신산업으로는 옮겨가지 않는 문
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도 강화
합니다.
진짜 근로시간을 줄이려면 근로시간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도록 만들어 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 자에 매달리는 일이 줄고 국내 노동력 을 더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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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
금융위, 이건희 차명계좌 문제 가장 아팠을 것 만 정부의 잘못이 어느 정도 인정되는 만큼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국민들이 금융위에 원하는 것은 과거 복잡한 문제가 있었 지만 정부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앞장 서서 나가달라는 것이다. 그게 금융을 책임지는 당국의 역할 아니냐”며 “우리 가 그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다. 이건 방 향성을 분명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선의의 차명계좌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당연히 인정해주자는 것”이라며 “이건희 차명계좌의 경우 실명제의 근 간을 흔든 것이다. 그걸 잘했다고 할 수 는 없다”고 밝혔다. 초대형 IB(투자은행) 문제를 두고 금 융위가 상업은행 여신의 일부라 괜찮다 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도 우려 섞인 시각을 표했다.
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은 최근
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많이 지적됐고,
발표한 최종 권고안에서 금융당
우리를 설득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그
그는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규모가
국이 가장 아팠을 내용으로 ‘이건희 차
런데 결국 우리가 생각이 이렇게 다르
상업은행의 4~5% 수준에 그치기 때문
명계좌 과징금 부과’ 문제를 꼽았다. 실
다고 한 셈”이라고 밝혔다.
에 크게 우려할 것 없다는 최 위원장의 발표에 대해 “그건 가봐야 아는 일”이라
제 금융위원회는 혁신안 발표 직전까지
혁신위는 권고안에서 이건희 차명계
도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시정하기 위
좌에 대해 과징금 및 소득세 차등 과세
해 혁신위를 끈질기게 설득했던 것으로
부과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과징금을
윤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은행 중심
확인됐다.
부과할 수 없다는 금융당국 입장과 정
의 간접금융은 어느 정도 발달했고 자
면으로 대치된 결정을 내놓은 셈이다.
본시장 중심의 직접금융은 부족해 그
윤 위원장은 “금융위 입장에서는 여
고 각을 세웠다.
러 가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아팠을 부
윤 위원장은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분을 키워야 한다는 점은 동의한다”
분은 이건희 차명계좌 문제”라며 “최근
문제에 대해 “물론 입법 정비가 먼저지
면서도 “다만 단기수신의 기능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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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노동이사제 도입 문제를 두고 ‘서운하다’는 입장을 밝혀 것은 그야말로 은행 업무를 주겠다는
담이 되니까 톤을 낮춘 것”이라고 말했
그는 “최 위원장은 노사 합의를 전제
건데, 그건 직접금융이 아니라 간접금
다. 그는 “사실 케이뱅크 인가 과정에 문
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논의하자는 건데,
융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직접금융
제가 있었으므로 인가 취소 얘기도 나
솔직히 그 합의가 언제 일어나겠느냐”
을 키우겠다면서 간접금융 떡을 달라고
왔지만 그건 너무 세다는 얘기가 나왔
며 “어쩌면 노사문제 합의 도출을 위해
하는 건데, 그게 본질이 아니지 않느냐”
다. 사실 금융위가 잘못한 것이지 케이
그런 장치(노동이사제)가 필요할 수도
며 “그리고 상업은행 역할을 하려 하면
뱅크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있다. 좀 더 긍정적으로 봐줬으면 좋겠
그만큼의 제한이나 감독을 받는 것은
“이제 와서 케이뱅크의 문을 닫게 할 순
다”고 말했다.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없다는 것이다. 대신 은산분리 완화는
윤 위원장은 은행권의 입장을 반영한
아니라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윤 위원장은 “사실 누가 더 회사를 많 이 생각하겠나. 노조는 평생직장이고,
것 아니냐는 투자업계의 지적에 대해서
키코(KIKO) 문제는 발표 전날까지도
주주는 돈 좀 벌어보려고 투자한 사람”
도 “내가 은행 출신이라는 얘기도 나오
격론이 있었던 부분이었다. 윤 위원장은
이라며 “좀 가진 사람들이 못 가진 사
는 데 난 은행 출신이 아니라 한국은행
“이건 사실상 금융회사가 중소기업들
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해야지 그
에서 잠깐 근무했던 것”이라며 “솔직히
에 사기를 친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적
장조차 안 만들고 배척하려 한다”고 비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발달하지 못하는
당히 은행 편을 들어준 것이나 다름없
판했다.
건 재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고 혹평했다.
금융감독 체계에 대해서도 한 마디
그는 “현대, 삼성, 한화 등 다 재벌이
그는 “고객이 은행에서 상품을 샀고
했다. 그는 “당초 혁신위가 감독 체계에
가진 회사 아니냐”며 “재벌은 투자사들
그 상품 때문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기로 하고 출범해
에게 ‘가만히 있다가 필요하면 도와 달
인데, 사실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서 깊은 얘기를 하지 못했다”며 “사실
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그 시장이 발전
다를 게 뭐가 있느냐”며 “현실적으로
키코나 저축은행 사태 등 감독 자체에
을 못하는 것이다. 그건 우리 경제에서
전면 재조사를 못한다는 것에 대해 아
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구조적인 문제인데 자꾸 뭘 줄려고 하
쉽다”고 강조했다.
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 예외적으로 은산분리 완화가 필요하다는 금융위의 방침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윤 위원장은 “금융에 대한 신뢰가 땅
금융위가 민간 노동이사제 도입 문제
에 떨어졌는데, 어떤 방향으로든 좀 더
를 두고 논의조차 시기상조라고 한 데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현행 체계로는 안
대해서는 “서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된다”며 “소비자보호 문제도, 조직을 분
윤 위원장은 “나도 사외이사를 해봐
리해 아예 확실하게 권한을 심어줘서
윤 위원장은 “은산분리 완화의 경우
서 아는데 보통 이사회에는 어느 정도
제대로 챙길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도
혁신위 내부에서 이견이 없었다. 거의
조율된 안건이 올라온다. 그래서 ‘거수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행정혁신
일치된 목소리가 나왔고 그 강도를 어
기 이사’ 비판이 있는 것 아니냐”며 “반
위는 과거에 한 번도 안 해봤던 일이다.
떻게 할 것이냐의 정도만 논의가 있었
대하는 쪽에서는 노조 측의 의견을 들
일단 했다는 것 자체로도 보람을 느낀
다”며 “당초 은산분리 완화는 안 된다
으면 판단이 늦어진다는 걸 이유로 드
다”며 “금융위, 금감원 실무자들도 고생
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너무 세게 얘기
는데 사실 금융이 그리 급할 게 뭐가 있
많이 했다. 그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
하면 금융위 입장과 정면 배치돼서 부
나. 그냥 싫다는 핑계”라고 판단했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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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영존 피자마루 대표
상생으로 100년 브랜드 만들고 싶다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가맹점주 대표들을 모아 정기적으로 여는 ‘가맹점 대표자 마케 팅협의회’가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이 대표는 “상·하반기에 정기 협의 회를 개최하고 전국을 돌아가면서 서 비스·품질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며 “마케팅협의회의 경우 판매가격을 논의 하거나 리서치를 통해 사업의 장·단점 을 분석하고 거수로 결정해 내년 사업 계획에 넣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년 2월 여는 협의회에서는 전 년에 쓴 경비를 결산해 영수증까지 첨 부해서 (가맹점주 대표자들로부터)사인 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맹점 주와의 소통에 힘을 쏟는 것은 가맹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 문이다. “가맹점 점주님들이 고객 응대를 저 보다 더 많이 했을 것 아니냐”며 “잘 되 심 받는 건 감사하죠. 저도 놀
지도가 올라가고 매출 오른 것이 그저
시는 점주님들의 성공사례를 듣고 자료
랐는데요. 운이 좋았던 거죠 뭐.
기쁘다”고 반겼다.
화해 다른 가맹점에 전파시키는 것이
“관
하지만 늘 피자 장사하던 사람인 건데
주식회사 푸드죤이 운영하는 피자마
효과적”이라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루는 국내에 630여개의 가맹점을 가진
오래 운영해온 가맹점에 대해서는 희
구랍 6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
중소 피자 프랜차이즈다. 가맹점과의
망에 따라 본사가 30% 정도를 지원해
부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리면서 이른바
상생협력에 힘을 쏟는 프랜차이즈인 점
인테리어를 새로 바꾸는 작업도 함께
‘이니피자’로 세간의 조명을 받게 된 피
이 감안돼 청와대가 이 업체에 피자를
해나가고 있다.
자마루의 이영존(53) 대표는 이같이 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할게 있겠어요? 일시적 이슈이지.”
했다.
이 업체는 가맹점 대표와 협의회 개
그러면서도 “요즘 영세자영업자들이
최, 부진매장 특별지원제도, 정기 소통
많이 힘든데 동네 10평짜리 가게의 인
세미나, 노후 및 장수 점포 지원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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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리뉴얼작업이 해당 가맹점주 들에게 동기부여도 되면서 본사 매출에 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생 노력은 결국 기업을 오
래 지속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이 대 표는 밝혔다. 그는 “브랜드 목표가 ‘100년 브랜드’ 다. 오래 가야 기업이 되는 것 아니겠느 냐”고 강조했다.
그러다 1996년 인천 작전동에서
조만간 싱가포르에도 가맹점이 들어
500만원으로 인수한 피자집에서 10평
설 예정이라는 이 대표는 외국음식인
의 절반은 살림집으로, 절반은 가게로
피자에 순우리말을 넣은 브랜드로 해
운영하면서 자리를 잡아나갔다.
외에 진출하는 데 대해 뿌듯해했다. “마
특히 피자의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이
루라는 단어가 순수 우리말로 꼭대기
본인도 과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
도우인데 4시간이 지나면 폐기처분시킨
라는 뜻이에요. 한글로 된 브랜드가 뉴
영해봤지만 이미 본사가 없어져 지원을
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품질을 유지하고
욕에 두 군데나 매장을 여니 ‘이걸 내가
못 받는 아쉬움을 경험한 만큼 지속성
그동안의 실패가 밑거름이 되면서 성공
만들었어?’ 하는 자부심이 들더라고요.
의 중요성을 절감하기도 했다.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동남아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
이 대표 역시 회사를 성장시키기까지
이어 2006년 피자마루 브랜드를 론
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근 논란
많은 시련을 겪었다. 직업군인이었다가
칭하고 녹차와 천연잡곡 등을 활용해
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해 “회사
전역한 뒤 분식집, 호프집, 치킨집 등을
만든 도우를 내세워 영역을 넓혀나가
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뭐라고 말할 수
잇달아 차렸지만 소규모 점포의 한계와
이제는 중국, 홍콩, 미국 등에서도 가맹
는 없다”면서도 “CEO들이 본질이 무엇
상권 분석 실패 등으로 인해 장사를 접
점을 열었다. 배달보다 테이크아웃을 내
인지를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어야 했다.
세워 가격을 낮춘 점도 주효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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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존번 교수
‘태양의 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필요 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 참석차 서 울을 찾은 존 번 교수는 지속가능한 에 너지로서의 태양광의 가치를 서울시민 에게 알렸다. 구랍 7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에서 포럼을 마친 존 번 교수를 만나 신 재생 에너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 래를 서울을 매개삼아 물었다.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는 오는 태양광의 적극적 확대로 2022년까지 원 전 1기분 전력인 1GW를 태양광으로 대 체한다는 게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대 단히 파격적인 실험으로 평가되지만 동 시에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모험이라 는 지적도 나온다. 1GW는 원전 1기 설 비용량에 해당한다. 존 번 교수는 ‘태양의 도시 서울’ 프 로젝트에 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이라며 “이 를 추진하는 게 매우 기쁘고 신난다”고 말했다. 번 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는
존
그는 2013년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으
그는 특히 “태양광으로 1GW를 생산
에너지 석학으로 불린다. 2007년
로 위촉된 이래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
하겠다는 전략은 실용적이면서도 인상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현재 재생에
기’ 정책의 목표수립과 사업 확대에 기
적”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신재생 에너
너지환경재단(프리·FREE) 대표도 맡고
여해 왔다.
지 사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규모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태양광 확대 계획 ‘태양의 도시 서울’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일환으로 최근 개최한 ‘제4회 서울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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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 했다. 존 번 교수는 한국을 찾은 것은 지
난 1987년부터다. 이후 한해에 2~3번꼴
면에서 꼭 빠르다고는 할 수 없지 않나.
고 본다. 첫째는 석탄이 대체되는 속도
로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에 관심을
“일부 동의하지만 정책적인 면에서는
가 매우 빠르다. 10년 전과 달리 지금은
보여 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
많이 바뀌었다. 한국에 연구차 처음 방
수로도 재직 중이다. 한국을 ‘다이내믹
문했을 때에는 에너지 효율 문제를 중
(dynamic)’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한 그
요시하는 사람이 없었다.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미국 같은 경우 천연가스가 이미 석 탄을 대체하고 있다. 새 발전소중에는
는 태양의 도시 프로젝트가 이 같은 역
한 국에서는 건설 분야에서의 에
석탄화력발전소가 거의 없을 정도다. 그
동성에 힘입어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하
너지 효율 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리고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 에너
며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2005~2006년을 돌아보면 재생에너지
지원은 태양광이다. 더뎌 보이지만 에너
는 한국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지만
지 패러다임이 바뀌는 속도가 빨라지고
지금은 다뤄지고 있다.
있다.”
다음은 존 번 교수와의 일문일답. -한국에 온 지 30년 된 것인데 87년에
특히 서울시는 태양광으로 1GW를
비해 2017년은 많이 변했다. 서울시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는 전
-고리원전 관련해 ‘짓느냐, 마느냐’ 논
특히 많이 변했다. 어떤 변화상을 느끼
세계 어느 도시가 제시한 목표 중에 가
란 있었다가 계속 짓기로 했다. 어떻게
나?
장 높은 수치다.”
평가하나?
“매우 역동적이다. 1987년에는 한국 에 휴대전화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는 한국 시민이 아니라 한국 정치 -서울시 정책을 칭찬하려는 것인가?
에 개입할 생각은 없지만 그럼에도 고
세계 1위와 2위를 다투는 삼성이라는
“칭찬하려는 게 맞다(웃음).”
리원전 재가동 결정을 접하고 굉장히
휴대전화 제조사가 있다.
“한국은 일단 목표를 정하고 나면 새
놀랐다. 지금처럼 태양광 에너지 효율이
개인적인 일이긴 하지만 1987년에는
로운 방향으로 매우 빨리 변하는 경향
높아지고 있는데 왜 굳이 매우 낡은 원
서울은 커피를 마시기 어려웠다. 대신
이 있다. 생각하기에 그동안 변화가 느
전을 재가동했는지 놀랐다.”
차를 마실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하
리고 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서울은 매
지만 지금은 오히려 차를 찾기 매우 어
우 빨리 변하고 있다. 이 점은 칭찬받아
-기자가 대답해야겠다. 한국은 경제개
렵다.
마땅하다.”
발을 위한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중시
그런 것처럼 많은 부분에서 바뀌었
하는 국가라서 당장 원전을 중단하면
다. K팝이나 한류 등등에서 한국은 매
-30년 전에는 현재쯤 석유가 고갈돼 태
전력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최근
우 역동적이다. 이 같은 변화는 1987년
양광으로 차, 주택 연료를 모두 쓴다는
수년사이 블랙아웃 우려도 있었다. 다
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전망이 있었지만 발전 속도가 생각보다
만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느리다. 왜 늦춰지고 있다 생각하나?
고 있다. 교수님은 원전이 경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에너지 정책
“좋은 질문이다. 누가 2017년에 석탄
은 87년에도 얘기됐던 것이다. 일상에
이 고갈된다고 얘기했는지 모르지만 그
서 엄청난 큰 변화는 없다. 박원순 시장
런 얘기는 꽤 널리 퍼져있었다.
이 주도하는 ‘태양의 도시 정책’도 그런
하지만 여러 측면에서 많이 바뀌었다
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원전은 블랙아웃과 전력수급 불안정 을 초래한다. 원전에서 인증 받지 않은 부품을 써서 원전이 한동안 중단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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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국제 재생에너지 전문가 존 번 교수
일도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한국인이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전의
“(정색하며)없다. 우리는 에너지기업
불편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경제성장에
최대 적은 화석에너지에 기반을 둔 다
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다. 화석연
도 차질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국적 기업이라고 한다. 한국도 큰 에너
료기업이나 재생에너지기업이든 한 푼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새로운 에너지
지 회사들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신
도 받지 않는다.
원으로의 전환을 생각해볼 수 있었을
재생에너지의 걸림돌이라 생각하지 않
것이다.
나?
태양광이나 풍력 등 덜 위험한 기술
“나는 그 에너지기업들은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의 전환 말이다.
“1980년대에 휴대전화가 없을 때 한 국이든 미국이든 유선전화 회사는 한 두 개 밖에 없었다. 이 회사들은 통신시 장 전체를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
원전이 경제성장의 근간인지 아니면
당연히 시장을 유지하고 싶을 것이다.
금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많
위험요인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도
이를 위해 정부에서 보조금도 받고 있
다. 미국의 AT&T, 한국의 SK텔레콤이
됐을 것이다.
을 것이다.
만약 휴대전화가 늘어나는 시장에 적응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적어도 세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대형
계 시장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지 않
지 사업이 원전보다 최소 3배에서 최대
으면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
7배까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때문이다.
하지 않았다면 시장점유율이 낮아졌을 것이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혁신을 할 수밖에 없었다. 1980년대에 유선전화 회사가 통신시장의 90%를 장악했다면
일자리 창출이 경제에 좋은 일이기
-말을 막아 미안하지만(에너지기업에
2017년 현재는 시장의 90%를 휴대전화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가 경
우호적인데) 재생에너지환경재단하면
회사가 장악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기업
제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서 혹시 (에너지기업의)지원을 받나?
들도 이 같은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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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가지 못할 것이다.” -시선을 외부로 돌려보자. 파리 협정
-부시가(家)의 땅(부자(父子) 대통령을
시스템을 갖고 있을 것이다. 당장 교통
배출한 부시 가문은 석유사업을 했다)
수단도 달라질 것이다.
이다.
서울시내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길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온실가스 규
“그렇다(웃음).”
이 막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서울의 강
제 등이 그렇다. 미국은 세계 에너지정
“그런데 오스틴은 올해부터 새로 짓
점은 IT가 아닌가. 정보를 저장할 수 있
책의 중심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트럼
는 모든 건물을 에너지제로 건물로 지
는 인터넷 덕분에 우리는 정보 자원을
프 정부 출범 이후 그동안의 움직임과
으라고 규제하고 있다. 에너지효율을 극
활용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석탄이나 석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 세계적으
대화하고 새어나가는 에너지가 없도록
유, 철 등 물질적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로 혼란이 예상된다.
해서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은
중요하지 않아질 것이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이 방향을 바꾸
건물을 만들라는 것이다.
미래의 도시를 평가하는 기준은 에
려고 하고 있지만 미국 34개 주(州)는
이것이 옛 경제모델과 새로운 경제모
너지 정책이나 교통정책이나 경제 정
전력시장에서 활동하는 전기 판매회사
델의 괴리다. 오스틴은 석유로 움직이는
책 등이 아니라 IT기술 등을 어떻게 활
들에게 전체 전기 판매량의 10%를 재
텍사스 주(州의) 한가운데 있지만 아이
용하는지 여부가 될 것이다. 첨언하자면
생에너지로 생산하라고 조건을 달고 있
러니하게도 더 이상 석유의 도시가 아
서울에서 하나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다. 연방정부가 어떤 것을 결정해도 그
니다.”
게 있다.
범위는 제한적이다. 대신 주정부가 결정 할 수 있는 영역이 압도적으로 많다.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예를 하나 알려 주겠다. 오스틴은 텍사스의 주도(州都) 다. 텍사스는 석유로 가장 유명한 주다.”
30년 후 내가 살아서 서울을 방문한 -끝으로 서울로 다시 돌아오자. 미래의
다면 여전히 수정과를 마시고 싶다. 채
에너지가 정착된 30년 후 서울의 모습
소로 짜인 식단도 그렇다. 그리고...(잠시
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생각하다가) 아, 가야금 소리는 변하지
“30년 후 우리는 매우 다른 에너지
않았으면 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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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검, 이재용에 징역 12년 구형…2월5일 선고
박
영수(66·사법연수원 10기) 특별
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황성수(56) 전
이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대통령과 그
검사(특검)가 이재용(50) 삼성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모두
측근에게 뇌물을 준 정경유착 사건의
자 부회장에게 2심에서도 징역 12년을
1심과 같은 기간의 징역형이다.
전형”이라며 “피고인들은 수사 단계부
구형했다.
박 특검은 또 “피고인들에게 재산 국
박영수 특검은 구랍 27일 서울고법
외 도피 금액 상당인 78억9430만원의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
추징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린 이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등 혐의
요구했다.
터 항소심 공판에 이르기까지 계속해 서 진실을 외면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특검은 특히 이 부회장 측이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행위에 대해 ‘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증거 앞에 겸허
선고공판은 2018년 2월5일에 열린
한 진실 발견 협조와 반성을 기대했지
다. 이날 2심 구형의견 역시 1심 때와
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피고인
마찬가지로 박 특검이 직접 나와 전했
그는 “대기업이 수익을 사회에 환원
들이 진정으로 삼성 주주들, 국가와 국
다. 특검은 지난해 8월 열린 1심 결심공
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양과 질은 그 나
민을 생각한다면 먼저 깊이 반성하고
판에서도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라 자본주의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
엄숙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구형했고,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
도”라며 “최서원(순실)을 위해 고가의
처벌을 요구했다.
다. 이에 특검 측은 형이 너무 가볍다
말을 사주고 거액의 자금을 공여한 행
며, 이 부회장 측은 전면 무죄를 주장
위, 최순실의 사익 추구를 위해 만든
하며 쌍방 항소했다.
사단과 재단에 거액의 계열사 자금을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67) 전 실장 (부회장)과 장충기(64)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65) 전 사장에게는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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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특검은 “이 사건은 단적으로 삼성
회공헌활동’이라고 주장한다며 이를 강 하게 비판했다.
불법 지원한 행위를 사회공헌 활동이
라 주장하는 것은 진정한 사회공헌활
된 피고인 신문에서 특검이 2014년 9월
사회에서 제일 빚이 많은 사람이라고
동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12일 독대 여부를 묻자 “없다”면서 “그
생각한다. 좋은 부모를 만나서 좋은 환
걸 기억 못하면 내가 치매”라고 강하게
경에서 자라고 받을 수 있는 최상의 교
부인했다.
육을 받았다”며 “삼성이라는 글로벌 일
이 부회장 등은 박근혜(66) 전 대통 령과 최순실(62)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 계 및 지배구조 개편 등을 도와달라는
이에 특검은 구형의견을 통해 “안종
류기업에서 능력있고 헌신적인 선후배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최씨의 딸 정유
범 증언 및 업무수첩, 안봉근 진술, 김
와 함께 일할 행운까지 누렸다. 그래서
라(22)씨 승마훈련 비용, 영재센터, 미
건훈 일지 등을 통해 입증된 것”이라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보답
르·K스포츠재단 등 지원 명목으로 총
반박했다.
할 수 있을까 나름 고민하며 살았다”고
298억2535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 기존 태도와 비슷
말했다.
한 양상이다. 2015년 7월 독대에 대해
이어 “선대에서 이뤄놓은 회사를 오
1심 재판부는 정씨 승마 및 영재센터
서도 승마 관련 얘기가 없었다고 했다
로지 제 실력과 노력으로 더 단단하게
지원과 달리 공여 액이 가장 큰 미르·K
가 유지하지 못하고 특검 조사에서 변
강하게 가치 있게 만들어서 저 자신을
스포츠재단 지원 220억2800만원 부분
경했다. 이런 태도를 보면 피고인들이
세계 거인, 초일류기업 리더로 인정받
은 전부 무죄로 판단했다.
왜 2014년 9월12일 독대 사실 자체를
고 싶었다”며 “이 꿈과 목표의 달성은
부인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적으로 저한테 달린 문제였다. 제가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에 따른 삼성 전자 자금 횡령 혐의, 최 씨 소유 페이
못해내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도와줘도
퍼컴퍼니인 독일 법인 코어스포츠와 허
이재용 “대통령 청탁 아냐, 억울”
위 용역계약을 맺고 돈을 송금해 재산
최후진술서 울먹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도와준다면 승
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의
승장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제
뇌물공여 및 업무상횡령이 발각될 것
항소심 마지막 재판에서 억울함을 거
가 어리석지 않았다”며 “그런데 왜 제
을 우려해 최 씨에게 제공한 말을 삼성
듭 호소했다.
가 대통령에게 청탁을 하겠나. 이것만
전자 소유인 것처럼 꾸미는 등 범죄수
이 부회장은 “제 꿈은 삼성을 이어받
익은닉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
아 열심히 경영해 우리나라를 위해 헌
이 전 부회장은 “전 아버지처럼 셋째
반 혐의 등도 있다.
신하는, 제가 받아온 혜택을 조금이라
아들도 아니고 외아들이다. 다른 기업
특검은 2심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
도 더 많이 사회와 나눌 수 있는 참된
과 달리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
경을 수차례 변경하는 등 형량을 높이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 뿐이었
도 않는다”며 “와병 전이나 후나 달라
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다”고 밝혔다.
진 점도 없다. 건방지게 들릴 수 있겠지
은 정말 억울하다”고 재차 호소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정유라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 절차에서 준
씨 승마 지원에 각각 단순 뇌물공여 혐
비해온 종이를 보며 자신의 마지막 입
그는 지난 1심 재판 때 징역 4년을 선
의와 제3자 뇌물 혐의를 추가했고, 1심
장을 차분히 밝혔다. 진술문을 읽어내
고받고 법정구속된 삼성 미래전략실
판결에는 없었던 2014년 9월12일 안가
려 가는 도중 감정에 복받치는 듯 목이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에서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추가
메기도 했다. 이따금 물을 마시고 목을
차장(사장)의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독대 정황을 공소사실에 보탰다.
가다듬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구형에 앞서 진행
이 부회장은 “저 이재용은 대한민국
만 자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바닥까지 떨어져 버 린 기업인으로서 신뢰를 어떻게 되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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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
치권력과 결탁해 그 도
다 제 책임이다. 모든 법적 책임, 도덕적
움으로 기업 현안을 해
비난 제가 받겠다. 그런 뜻에서 재판장
결하려 하지 않다. 정치
님께 한 가지 청이 있다”며 “같이 재판
권력을 등에 업고 경제
받는 다른 피고들에 대한 선처의 부탁
적 이익을 얻으려고도
이다. 몸 묶여있는 최지성, 장충기 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에게는 최대한 선처를 베풀어 주시도
이어 “기업인이고 대
록 진심으로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통령의 적극적 요구에
이 부회장은 박 특검이 최종 의견을
수동적으로 응했다는
진술하는 동안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피고인들이 어떻게 국
못했다. 특검이 징역 12년을 구형한 뒤
정농단의 주체가 될 수
잠시 재판을 휴정했을 때는 안경을 벗
있겠나”라며 “이 사건이
고 변호인을 향해 허탈한 듯한 웃음을
국정농단의 본체고 피
짓기도 했다.
고인들이 국정농단 사 태의 주범이라고 하는
결심공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변호인단 1시간40분 최후변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
론…”국정농단 주범 아닌 피해자”
이라고 주장했다. 청탁의 대상이 되는
했다고 판단했다”며 “부정한 청탁을 했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이재
경영권 승계 작업 자체가 성립하지 않
다는 공소사실과 양립할 수 없는 여러
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 변호인단이 항
는 개념이며 최순실 씨 측을 대상으로
사정들이 있음에도 포괄적 현안에 대
소심 결심 공판에서 약 1시간 40분 간
이뤄진 승마·재단 지원은 공익적 목적
한 묵시적 청탁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
최후변론을 전개하면서 “피고인들은
에서 이뤄졌다는 취지다.
판했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이 아닌 피해자 일 뿐”이라며 죄가 없음을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과 삼성 전직
또 이 부회장 측에 불리한 증언을 한
아울러 안종범(59) 전 청와대 정책조
증인들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으면서
정수석이나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
혐의를 부인했다.
등 다른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에 대
임원 등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
변호인은 “정부 최고 권력자인 대통
한 구형 수준과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
한 17차 공판에서 “대통령 요청에 따라
령으로부터 문화, 스포츠 융성을 위한
직 임원들에 대한 구형량을 비교하면
비영리법인과 선수 지원을 했을 뿐 그
후원을 요구 받아 어쩔 수 없이 따른 것
서 가혹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는 취
과정에서 대통령에게 어떠한 청탁도 하
이 이 사건의 진실”이라며 “기업 현안
지의 호소도 했다.
지 않았다”면서 이른바 ‘삼성 뇌물 사
이 있느냐 없느냐, 내용이 무엇이냐는
이 부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모든 것
건’이 정경유착 범죄가 아니라는 점을
후원을 결정하는 데 있어 아무런 고려
이 저와 대통령의 독대에서 시작됐다.
거듭 강조했다.
요소가 아니다”라고 했다.
원해서 간 것이 아니라 오라고 해서 간
변호인은 “이 사건은 소위 정경유착
또 “원심은 포괄적 현안으로서의 승
것뿐이지만 제가 할 일을 제대로 못 챙
이라는 단어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사
계 작업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인정하
겼다. 모든 법적 책임, 도덕적인 비난 제
건”이라며 “피고인들은 단 한 번도 정
고 이 부회장이 묵시적 방법으로 청탁
가 받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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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 사건 항소심 최후진술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 재판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못지않은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저 이재용은 가장
아버지처럼 셋째 아들도 아니고 외아들입니다. 다른
빚이 많은 사람입니다. 좋은 부모 만나 좋은 환경에서
기업과 달리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도 않았습니다.
윤택하게 자랐고 받을 수 있는 최상 교육받은 사람이라고 회장님 와병 전후가 다르지 않습니다. 건방지게 생각합니다.
들리시겠지만 저는 자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라는 글로벌 일류기업에서 능력 있고
이런 제가 왜 뇌물을 주고 청탁을 하겠습니까? 어느
헌신적인 선후배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행운까지
누구의 힘을 빌릴 생각도 없었고 빌리지도 않았습니다.
누렸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최후진술을 준비하며 어떤 말을 할까 고민하며 찬찬히
사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돌아봤습니다. 실타래가 꼬여도 너무 복잡하게 엉망으로
지난 10개월 동안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꼬였습니다. 실망한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기
그리고 사회에서 접하지 못한 사람들 인생 이야기를
그지없습니다.
들으면서 평소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린
바닥까지 떨어져 버린 기업인 이재용의 신뢰를 어떻게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되찾을지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엉망으로 꼬인 실타래
재판장님. 외람되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기업인으로서의
어떻게 풀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간 풀리기나 할 것인가
꿈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는 생각에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저는 선대회장이신 이병철 회장님이나 이건희 회장님과
그러나 하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재판장님.
같이 능력을 인정받아 우리나라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모든 게 다 제 불찰이란 것입니다
헌신하고 제가 받은 혜택을 나누는 참된 기업인으로
모든 것이 저와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원해서 간 것이 아니고 오라고 해서 간 것뿐 이지만 제가
저는 재벌 3세로 태어났지만 제 실력과 노력으로 더
할 일을 제대로 못 챙겼습니다. 모든 법적 책임과 도덕적
단단하고 강하고 가치 있게 삼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비난도 제가 다 지겠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의 리더로
다른 피고인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벌을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내려주십시오. 제가 모든 책임을 져야 엉클어진 실타래가
이는 전적으로 제 자신에게 달려있는 일입니다. 제가
풀리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여기 계신 분 들은 회사 일을 하셨을 뿐입니다. 준엄한
할아버지가 도와줘도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제가 감히 부탁 드려도 되는 것인지
도와주면 제가 성공적인 기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모르겠지만 몸이 묶인 두 분 특히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있다고 그런 어리석은 생각은 안 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사장께는 최대한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억울합니다. 재판장님께서 잘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두 분 풀어주시고 그 벌을
저는 사회와 임직원들에게 진정한 리더로 인정받고
저에게 다 엎어 주십시오. 다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
싶었습니다. 이병철 손자나 이건희 아들이 아닌 선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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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롯데 비리
‘롯데 비리’ 실형은 없었다…신동빈, 1년8월에 집유
롯데그룹 횡령·배임·탈세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받은 롯데 오너 일가가 구랍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 다. 사진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징역 4년 벌금 35억 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2년,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무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징역 2년,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롯
데그룹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원장(사장), 강현구(58) 롯데홈쇼핑 사
125억 원을, 신 전 이사장과 서 씨에게
신격호(96) 총괄회장에게 법원이
장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는 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장녀 신영자(76·별건구속) 전 롯데장
또 이틀 뒤 열린 신 총괄회장의 결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
학재단 이사장에게는 징역 2년, 신 총괄
공판에서는 “범행 전반을 지휘하고 직
사 김상동)는 구랍 22일 특정경제범죄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8)씨에
간접적으로 얻은 이득을 규모 할 때 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중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 총괄회장과
했다. 채정병(67) 롯데카드 대표는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 원을 구형했다.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에게 각각 징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계열
역 4년에 벌금 35억 원, 징역 1년8개월
검찰은 지난해 10월30일 열린 결심
사들을 총수 일가 사유물로 여긴 채 합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
공판에서 “롯데는 장기간에 걸쳐 모든
리적 의사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사익
부는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건강 문제
방법을 동원해 기업 재산을 사유화했
추구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회사를
를 이유로 구속하지 않았다.
다.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역대 최
위해 일한 임직원에게 자괴감과 박탈감
대 총수 일가 비리”라며 신 회장에게 징
을 줘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신동주(64)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 장, 황각규(64)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장), 소진세(68) 롯데그룹 사회공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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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10년과 벌금 1000억 원을 구형했다. 신 전 부회장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하지만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 등의 ‘영화관 매점 사업 몰아주기’를 업무상
배임으로 인정하면서도 신 전 부회장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그의 진술은 앞서 롯데가 올해 창립
‘공짜 급여’ 등 주요 혐의 대부분을 무죄
신 전 이사장과 서 씨에게 증여하는 과
50주년을 맞아 지속적으로 천명한 ‘질
로 판단, 검찰 구형랑과 선고 형량은 큰
정에서 증여세 858억 여원을 포탈한 혐
적 성장’과 일맥상통했다.
차이를 보였다.
의도 있다.
신 회장이 법정 구속을 면하게 되면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 대해 “창업
신 회장은 롯데 후계자 경쟁에서 우
서 질적 성장의 기치를 올리며 야심차
자로 막대적 영향력 이용해 회사를 마
호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 총괄회장의
게 출발한 ‘뉴롯데’호도 암초를 만날 위
치 사유물처럼 처분한 행위가 쉽게 용
뜻에 따라 신 전 이사장 등에게 롯데시
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납이 안된다”면서 “임직원은 지시를 이
네마 매점 운영권을 임대해 774억 여원
질적 성장은 그간 보다 정교한 사업
행하며 범행에 가담하거나 안 하면 받
의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로 재판에
포트폴리오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구시
을 불이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괴
넘겨졌다.
대적 관습을 모두 버리고 준법 경영을
로운 상황에 놓였을 것으로 보인다. 엄
또 신 전 부회장에게 2008년 4월부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궁극적
터 2015년 10월까지 계열사 12곳에서
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이기
신 회장에 대해서는 “사실상 절대적
391억 여원 상당의 급여를 허위로 지급
때문이다. 이는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
지위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 뜻 거절하
하고, 신 총괄회장이 서 씨 등에게 허위
꾸고자 하는 신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
기 어려웠다고 해도 신 회장의 지위나
임금을 주는데 가담한 혐의도 있다. 경
였다.
역할을 무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영능력을 비판받을 것을 우려해 부실
이는 또 당장 시끄러운 논란만 누그
이 사건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이 있다
계열사 롯데피에스넷에 499억 원을 부
러뜨리자는 대증요법 대신 근본적인 문
고 보기 어렵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당지원한 혐의 등도 받았다.
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다. 과거 오너家
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볼 때 후계자 입지 단단히 하는 등 간접
선고공판이 끝난 후 총수일가 일원들
의 경영 참여와 일감 몰아주기 문제 등
이익 얻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양
중 신 회장만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
불투명한 경영 시스템이나 경영에 대한
형 근거를 설명했다.
니다”라고 말했고 나머지는 침묵 속에
결정권이 오너 일가에 집중돼 있는 것
법원을 떠났다.
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신 총괄회장은 신 전 이사장과 서씨, 서 씨의 딸이 운영하는 회사에 롯데시
의혹과 논란이 있었던 오너가 경영
네마 매점 운영권을 임대해주는 방식으
신동빈 회장, ‘사랑받는 국민기업’
비리와 관련, 한국 롯데 계열사의 중간
로 롯데쇼핑에 778억 상당의 손해를 끼
도약 다짐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 상
“가족과 저를 도와준 임원들까지 재
장을 통해 외부공시, 회계자료 공개 등
이와 함께 서 씨와 딸에게 고문료 등
판을 받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다. 롯데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명목으로 롯데 계열사로부터 총 117억
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을 잘 안다. 기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전
여원 규모의 허위 급여를 지급하게 한
회를 주시면 어느 기업보다 깨끗하고
망된다.
혐의도 받았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
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09년 보유 중이던 비상장주식
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상장 차익을 활용해 복잡한 순환 출자관계를 청산하고 단순한 지배구조
을 롯데그룹 계열사 3곳에 경영권 프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 경영비
를 조성, 지주사 전환 등 외부 경영권 분
미엄으로 30% 할증해 매도하는 방식
리 혐의 관련 1심 재판 최후진술을 통
쟁, 공격적 인수합병 등에 대비할 수 있
등으로 941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와
해 이같이 밝혔다.
는 건강한 펜더멘털을 키우는 방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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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시 고민하고 있다.
선고 이외에도 최순
아울러 롯데지주는 향후 화학 계열
실 국정농단 사건과
사들과의 합병, 나아가 호텔롯데 상장
관련해 박근혜 전
에 이은 분할·합병까지 진행되야 비로
대통령에게 면세점
소 완성된 지주사 모습을 갖추게 된다.
관련 청탁 대가로 K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 구속수감 이
스포츠재단에 70억
후 향후 대규모 자금투자나 인수·합병
원을 공여한 혐의로
(M&A)이 수반되는 해외사업이나 지주
징역 4년에 추징금
회사 체제 완성 문제가 당분간 ‘올스톱’
70억 원을 구형받
될 수도 있었다”면서 “특히 신 회장 부
았다. 해당 재판의
재를 계기로 일본인 경영진들이 독자행
선고공판은 내년 1월26일 열린다. 이에
동에 나설 경우, 일본 롯데 경영권 수성
대해서도 일각에선 검찰이 미르·K스포
롯데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오는 4월
에 비상이 걸릴 가능성이 컸지만 이 같
츠 재단에 출연금을 낸 53개 기업 가운
12일까지 나머지 11개의 고리도 모두
은 재판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
데 앞서 삼성에 이어 롯데에만 뇌물죄
없애야 한다. 증권가에선 계열사가 보유
다. 이날 재판부는 신 회장 외에도 창업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 형평성을 상
한 롯데지주 주식 처분을 가장 유력한
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징역 4년과
실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방법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 횡령·배임·탈세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구랍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벌금 35억 원을 선고했다.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
리가 11개로 줄어든 상태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신동빈, 지배구조 개편 가속
까지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해야 하는
경 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장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 경
상황에서 가장 단순한 방법은 다른 계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징역
영비리 관련 1심 공판에서 실형을 면하
열사들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을 처분
2년을 선고받았다.
면서 ‘뉴 롯데’의 질적성장을 위한 과제
하는 것”이라며 “이는 순환출자 고리상
인 지주사 재편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
지분율이 가장 낮은 출자이므로 처분
으로 보인다.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공짜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에 대해 무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초까
이와 별도로 롯데지주 출범 후 42개
재판부는 “롯데그룹 내에서 절대적
지만 해도 50개였던 순환·상호출자고리
계열사를 1차로 편입한 롯데는 그룹의
위상을 가졌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가 현재 11개로 대폭 줄었다. 이중 순환
또 다른 두 개의 축인 화학계열사(2차)
거절하기 어려웠고, 이 사건으로 인해
출자고리는 8개, 상호출자고리는 3개다.
와 호텔 및 관광 계열사(3차)까지 추가
피고인인 신동빈 회장이 얻은 경제적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12일 지주사
이익도 없다”며 “피고인의 가담정도와
출범 후 기존 50개의 순환출자고리는
특히 롯데는 일본롯데 지분율이 99%
현재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감안하면
해소됐지만 새로 13개의 순환·상호출자
가 넘는 호텔롯데 국내 상장이 이뤄질
피고인을 경영일선에서 빼는 것보다 기
고리 생겼다. 지난해 11월 30일 계열사
경우 일반 주주의 비중이 40%대로 높
업활동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기회를
인 롯데푸드와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하
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롯데 주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판결 이유
고 있던 롯데지주 지분 0.6%, 0.7%를 각
구성을 다양화해 롯데가 일본기업, 가
를 밝혔다.
각 블록딜로 매각함에 따라 상호출자고
족기업이라는 인식을 타파하겠다는 것
리 2개가 없어져 현재 순환·상호출자고
이 신 회장의 의지다. 또한 투명하게 기
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경영비리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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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편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업정보를 공개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 획도 있었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 이후에도 우량 계열사의 상장을 점차 늘려 지배
된 신 전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롯데 총수 일가 경영비리에
재판부는 “급여책정 방식에 윤리적인
착수한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이 한국 롯
문제가 있지만,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
데에서 업무와 무관하게 수백억원대 급
론 한국 계열사가 신 전 부회장을 이사
여를 받아온 정황을 포착했다.
로 선임한 데 정당성이 없었다고 보기
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강화, 그리고
검찰 조 사 결과 신 전 부회장은
어렵다”며 “계열사 공금을 횡령하겠다
공모자금 투자를 통한 그룹 신성장동력
2008년 4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한국
는 의사가 있었다고도 보이지 않는다”
확보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에서 일하지 않았는데도 롯데제과 등
고 밝혔다.
졌다.
계열사 12곳에서 급여 391억 여원을 받
재계 관계자는 “롯데지주는 향후 화
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학 계열사들과의 합병, 나아가 호텔롯
하지만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한국
데 상장에 이은 분할·합병까지 진행 되
롯데에 임원으로 급여를 받아온 것을
야 비로소 완성된 지주사 모습을 갖추
업무상 횡령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게 되는데 신 회장의 부재 시 더 이상
했다.
‘요란했던 롯데수사’ 유죄는 딱 2개… 검찰·법원, 극과 극 롯데가(家) 비리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검찰과 ‘대척점’ 수준이었다. 검찰은 결심공판 당시 그 어떤 기업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될 뻔 했다”며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이 한·일 롯데
범죄 사건보다 강도 높은 구형의견을
“지배구조 개선, 기업공개 확대를 통해
를 하나의 기업으로 인식해 총괄 경영
내놨지만 재판부가 연신 외친 건 정작
‘국민기업’이 되겠다는 롯데의 의지는
했다고 봤다. 신 총괄회장이 일본에서
“무죄”였다.
지배구조 개편 추진으로 그 진정성을
창업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롯데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했고, 또 총수일가가 광운사로 양
사 김상동)는 롯데 총수일가 등의 특정
국 롯데를 지배해 사실상 하나의 공동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
체로 인식하고 경영했다는 판단이다.
경법) 위반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그룹
신동주 ‘공짜 급여’ 무죄 이유는…”한·
그런 만큼 아들인 신 전 부회장이 경
창업자이자 총수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한국 롯데에서 ‘공짜 급여’를 받은 혐
영권 승계 후보자로 신 총괄회장을 보
게 징역 4년, 벌금 35억 원을 선고했다.
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주 전 일본롯
좌하면서 한·일 롯데 경영 전반에 관여
신 총괄회장의 셋째인 신동빈 롯데그룹
데홀딩스 부회장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
했다고 봤다. 신 총괄회장을 돕는 위치
회장은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고 받음에 따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에서 한국 롯데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
둘째 신동주 광윤사 대표 겸 SDJ 코퍼
있다.
했다는 설명이다.
레이션 회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일 롯데는 한 회사”
법원은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가 사
신 전 부회장이 실제 일부 한국 롯데
그러면서 법원은 신 총괄회장이 고령
실상 하나의 회사로 운영된 만큼, 신 전
계열사에 이사로 등기된 점도 고려했다.
이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
부회장이 한국 경영에도 기여한 바가
신 전 부회장이 명목상 이사였다 하더
려해 구속하지 않았다. 소문난 잔치에
있다고 판단해 허위로 급여를 받아냈다
라도, 보수를 지급할 방법을 만들기 위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소문난 재판
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 이사로 선임되지 않는 한 계열사에
에 실형은 없었던’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
보수를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했다.
첫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 김상동)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또 급여 규모가 과다하게 책정됐다
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지만 신 전 이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
하더라도, 이를 유죄로 인정하기에 증거
장은 이미 면세점 입점 비리 혐의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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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판단 자체가 검찰 수사결과와 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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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딸 신유미 씨) 및 신 이사장에 롯 㬉㜡G[≸ ⷀἼGZ\㛩G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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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 모녀에 대한 ‘공짜 급여’(횡령)만 서 씨와 신 이사장 주식 증여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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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신 대표 공짜 급여 지급, 주식 고 가 매도(배임) 혐의는 모두 무죄로 봤다. 매점 몰아주기도 “이득액이 입증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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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산정되지 않아 공소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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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특경법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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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네마 매점 사업권 몰아주기(배임), 을 유죄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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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 대해 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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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 아닌 업무상 배임으로 인정했다. 검찰 공소장에 나온 매점 몰아주기로 인한 롯데쇼핑 손해액은 778억 원이다. 신 회장에게 유죄로 인정된 부분 역 시 신 총괄회장과 동일하다. 신 대표 급 여 지급 횡령, 롯데기공 끼워넣기 배임, 롯데피에스넷 지분인수 배임, 롯데피에 스넷 유상증자 배임은 모조리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자료 : 법원 / 뉴시스그래픽)
속된 상황이다.
서씨, 신 이사장, 채 대표이사가 유죄 괄회장의 사실혼 관계 부인인 서미경
를 인정받은 것도 다 롯데시네마 매점
이같은 1심 재판부의 결정은 검찰 판
씨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았지
부분이다.
단과 큰 차이를 보인다. 검찰은 결심공
만 검찰 구형은 신 이사장과 함께 징역
결국 이번 사건에서 유죄로 인정된
판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 벌
7년, 벌금은 각각 1200억 원, 2200억 원
혐의는 2개(롯데시네마 매점, 서 씨 모
금 3000억 원을 구형했다. 반면 법원은
이었다.
녀 급여)가 전부이다. ‘역대 최대 기업범
징역 기간은 절반 이상, 벌금액은 100분 의 1 수준으로 깎였다. 징역 10년, 벌금 1000억 원이 구형된
이 같은 결과는 법원이 롯데 총수일 가 비리 관련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인 정했기 때문이다.
죄’라는 검찰 시선과는 한참 동떨어진 결과인 셈이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기
신 회장의 경우 더 심했다. 또 아예 무
“죄를 뉘우치고 반성을 하고 있다”는
업 재산을 사유화했다. 역대 유례가 없
죄가 나온 신 대표에 대해 검찰은 징역
등 법관 재량에 따른 ‘작량(酌量)감경’
는 기업범죄”라고 구형의견을 밝힌 바
5년에 벌금 125억 원을 구형했다. 신 총
이 작용한 게 아니라 혐의에 대한 재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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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집유 확정…‘땅콩 폭언’ 유죄-‘회항 17m’ 무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 ‘지상 17m 회항’ 항로변경죄 무죄
‘땅콩회항’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2015년 5월2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법원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대
공보안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며 그 뜻을 벗어나 피고인에게 불리
으로 기소된 조현아(44·여) 전 대
기소된 조 전 부사장의 상고심에서 대
하게 해석할 수 없다”며 “항로가 무엇
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
법관 10명의 다수 의견으로 징역 10개
인지는 항공보안법 어디에도 규정돼 있
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
지 않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첫 전원합의 체 판결로, 지난 2015년 6월 대법원에
정했다.
이어 “국립국어원은 항로를 ‘항공기
재판부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동
가 통행하는 공로(空路)’라고 규정하고
하는 경로는 ‘항로’가 아니라고 판단했
있고 다른 법률이나 실제 항공기 운항
대법원은 쟁점이 됐던 지상 이동
다. 항공보안법 42조는 ‘위계나 위력으
업무에서 항로가 ‘하늘길’이라는 뜻 외
17m를 ‘항로’가 아니라면서 운항 중이
로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하
에 사용된 예는 찾을 수 없다”며 “유달
던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린 것
게 해 정상 운항을 방해한 사람을 1년
리 항공보안법에서의 항로를 지상에서
은 항공보안법상 항로 변경죄에 해당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의 이동 경로를 포함하는 용어로 사용
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있다. 재판부는 “어떠한 행위를 처벌하
됐다고 볼 입법자료도 찾을 수 없다”고
려면 법률에서 범죄로 규정하고 있어야
설명했다.
상고된 지 2년6개월 여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구랍 21일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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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국제협약 중 지상의 항공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승무원에게 견과류의 일종인 마카다미
기 경로를 변경하는 행위를 항공기 대
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발 인천행
아넛 제공 서비스를 이유로 고성과 함
상 범죄로 언급하지 않고 있고 입법 의
대한항공 항공기 1등석에 탑승해 기내
께 항공기를 돌려 박창진 사무장을 강
도가 있었다면 명확한 정의 규정을 뒀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로 내리게 함.
을 것”이라며 “해당죄는 ‘운항 중인 항
화를 내다가 항공기를 강제로 되돌린
공기’를 대상으로 하는데 ‘운항 중’이라
혐의로 기소됐다.
▲12월8일 국토교통부, ‘땅콩 리턴’ 사건 언론 보도 후 조 전 부사장에 대
는 이유로 지상에서 다니는 길까지 항
당시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게이트
한 항공안전·보안에 대한 법률, 운항규
로로 해석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
를 떠나 이동 중이었으나 조 전 부사장
정 위반 등 여부 조사 결정. 박 사무장
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지시로 되돌아갔고, 이로 인해 출발이
조사.
또 “지상에서의 이동을 함부로 변경
24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9일 조 전 부사장, 기내서비스
한 것은 기장에 대한 업무방해죄로 처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은 박창진
및 호텔사업부문 등 대한항공 관련 모
벌할 수 있어 처벌 공백이 생기는 것도
사무장과 여승무원 김모 씨에게 폭언
든 보직 퇴진 발표. 박 사무장, 스트레
아니다”라며 “조 전 부사장도 기장에
과 폭력을 행사해 이륙 점검 업무 및
스로 병가 제출.
대한 업무방해죄로 처벌받게 됐다”고
승객 서비스를 방해하고 박 사무장을
밝혔다.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도
반면 박보영·조희대·박상옥 대법관 3명은 항로로 봐야 한다며 반대 의견
받았다.
▲12월10일 조 전 부사장, 대한항공 부사장직 사표 제출. ▲12월11일 검찰, 대한항공 본사 및
1심은 조 전 부사장이 지상에서 항공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압수수색. 조 전
기를 되돌아가게 한 17m를 항로로 인
부사장 출국금지. 허위진술 유도 의혹
이들은 “항공보안법이 지상의 항공
정하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와 업무방
으로 여모 상무 참고인 조사.
기도 ‘운항 중’이 된다고 의미를 넓혔으
해·강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 징역 1년
므로 지상과 공중을 불문하고 항로로
의 실형을 선고했다.
을 제시했다.
▲12월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식 교육 잘못한 내 탓” 공식 사과.
새겨도 해석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지
반면 2심은 항로는 항공기가 다니는
조 전 부사장,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
않는다”며 “비행기는 이륙 전과 착륙
하늘길이고 지상에서의 이동은 항로로
사위원회 출석. 검찰, 박 사무장 참고인
후에 당연히 지상을 다닐 수밖에 없다”
볼 수 없다며 1심을 뒤집고 항로 변경
신분 소환 조사.
고 밝혔다.
죄를 무죄로 판단, 징역 10개월에 집행
▲12월13일 검찰, 회항 당시 항공기
아울러 “입법자가 ‘운항’을 넓게 정의
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전 부사장의
한 것은 지상의 비행기도 범죄로부터
항공기 내 안전운항을 저해한 항공보안
▲12월14일 조 전 부사장, 박 사무장
보호하려는 명확한 의도가 있었기 때
법 위반과 업무방해, 강요 혐의는 1심
과 여승무원 김모씨에 사과차 자택 방
문”이라며 “항공기 경로를 함부로 변경
과 같이 유죄로 인정했다.
문했으나 만남 불발. 사과 쪽지 남김.
하는 과정에서 다른 항공기나 시설물
1등석 승객이었던 박모씨 참고인 조사.
▲12월15일 조 전 부사장, 박 사무장
에 부딪혀 대형참사가 야기될 위험이
다음은 ‘땅콩 회항’ 논란부터 대법원 판
과 김씨 자택 재방문했으나 만남 재차
크므로 안전운항을 위협하는 행위를
결까지의 일지.
불발. 우편함에 편지 남김.
엄벌하기 위해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2014년
지적했다.
▲12월5일 조 전 부사장(당시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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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6일 국토부,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 검찰 고발.
▲12월17일 조 전 부사장 서울서부 지검 출두. 12시간여 검찰 조사. ▲12월23일 국토부, 서울서부지검에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한항공 출 신 김모 국토부 감독관 수사 의뢰. ▲12월24일 검찰, 항공보안법상 항공
의 추가 적용. ▲1월19일 ‘땅콩 회항’ 1차 공판…변 호인단 “검찰이 ‘항로’ 지상까지 무리하 게 확대 해석” ▲1월20일 조 전 부사장, 한진그룹 내 모든 공식 직함 사퇴.
기항로변경 혐의 등 4개 혐의로 조 전
▲1월30일 ‘땅콩 회항’ 2차 공판…한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김
진그룹 조 회장 및 여승무원 김씨 증인
감독관 긴급체포 및 사무실·자택 압수
출석.
수색. ▲12월26일 검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 감독관 구속. ▲12월30일 법원,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에 구속영장 발부.…조 전 부사장 및 여 상무, 서울남부구치소 수감.
▲2월2일 ‘땅콩 회항’ 결심공판…검 찰,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 구형. ▲2월12일 법원, 조 전 부사장에 징 역 1년 실형 선고…항공보안법상 ‘항로
▲4월20일 ‘땅콩 회항’ 항소심 결 심 공판…검찰,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 구형. ▲5월22일 항소심,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 석방…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 무죄. ▲5월28일 검찰, 상고장 제출…공소 심의위원회 결정 ▲5월29일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상 고장 제출 ▲6월8일 대법원 사건 접수 ▲6월9일 재판부 배당…대법원 2부 ▲7월8일 상고이유 등 법리검토 개시
변경죄’ 유죄 ▲2월13일 변호인단, ‘땅콩 회항’ 항 소장 제출
◇2017년 ▲5월15일 쟁점에 관해 재판부 논의 중
▲4월1일 ‘땅콩 회항’ 항소심 1차 공
▲11월13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
▲1월7일 검찰, 조 전 부사장·여 상
판…변호인단, 업무방해·강요 혐의 무
▲12월21일 대법원 전합, 상고심 선
무·김 조사관 구속 기소. 조 전 부사장
죄 주장 철회. ‘항로’ 의미 두고 검찰-변
고…조 전 부사장, 징역 10개월·집행유
과 여 상무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 혐
호인 재공방.
예 2년 확정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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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재벌가 법정 잔혹사
롯데껌 신화 96세 신격호도 징역형 이재용 삼성부회장 1심서 징역 5년 김승연 한화회장 징역 4년 정태수 전 한보 회장 징역 15년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징역 8년6월 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구랍
신
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지만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등을 반
22일 배임과 횡령 혐의로 1심에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2월
복하다가 지난 2016년 광복절 특별사면
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재벌총수들의
구속됐다. 1938년 대구 ‘삼성상회’로 삼
으로 풀려났다.
법정 잔혹사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성이 출범한 후 삼성그룹에서 구속된
신격호 삼부자(三父子)가 법정에 섰
첫 총수다.
사면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했다.
으며 이 가운데 신 총괄회장은 징역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뇌물 공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백억 원의
4년 및 벌금 35억 원을 선고받았으나
횡령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의 실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속을 면했다.
형을 선고했다.
1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
하지만 1948년 도쿄에서 껌 회사인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
㈜롯데를 창업해서 2017년 4월 123층
자 회장도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
그는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
국내 최고층 건물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으로 배임·조세포탈 혐의가 드러나면서
이 확정됐으나 복역 2년 7개월만인
를 개장하기까지 확대일로를 걸어온 신
불구속 기소돼 2008년 서울중앙지법에
2015년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총괄회장의 화려한 경영 이력에는 오점
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
을 남기게 됐다.
았다.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이미 한 차례
이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이상 비자금이나 조세포탈, 배임 또는
사건으로 기소된 1996년에는 징역 2년
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는 등 법원·
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검찰과 악연이 깊다.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사례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꼽 힌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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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횡 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속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독 검찰 및 법원과 악연이 깊은 재벌총수다. 김 회장은 20여 년에 걸쳐 5번 검찰 조사 를 받았다. 그는 1993년 불법 외화유출 혐의 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구속됐다. 2004년 8월엔 당시 한나라당 정치인에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대
불법 정치자금 10억 원을 제공한 혐의
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2015년 징역 2년
가 드러나 수사 끝에 불구속으로 재판
6개월에 벌금 252억 원이 확정됐다. 하
에 넘겨졌다.
왼쪽 위에서부터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순.
이듬해에는 ‘대한생명 인수 로비 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비자금 조
최고 실세로 알려졌던 정태수 전 한보
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성 지시 및 경영권 승계 비리 등으로
그룹 회장이 기업 비리와 불법 정치자
압수수색, 검찰 소환 등을 겪었으나 증
아들 정의선 현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금 지원 등으로 1997년 징역 15년을 선
거 부족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2006년 대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
고받았다. 재벌총수로서는 최고형이었
환됐다.
으나 그는 2002년 말 특별사면돼 일본
2007년 6월에는 사회적으로 큰 파문 을 일으킨 ‘보복 폭행’ 사건으로 구속 기
정 회장은 소환 조사 사흘 후에 전격
소됐고 2011년 1월엔 부실 계열사를 부
구속 수감됐다가 법원에 신청한 보석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21조 원
당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등 혐의
허가되면서 두 달여 만에 석방된 바 있
대 분식회계와 9조9천800억 원대 사
로 불구속 기소됐다.
다. 정 회장은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
기대출 사건으로 2006년 1심에서 징역
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10년, 추징금 21조4천484억 원을 선고
김 회장은 2012년 8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항소
4대 그룹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LG그
심 재판 중이던 2013년 1월 건강 악화
룹 총수만 그동안 검찰과 법원의 칼날
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불구
에서 비켜나 있었다.
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2000년 이전에는 전두환 정권 시절
으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
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 추징금 17조9천253억 원으로 감형됐으며 대법 원에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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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구자열 LS그룹회장
국내 기술로 日 최대 태양광 발전소 LS 新에너지 시대 주도 포부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시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빛
을 이용한 발전 방식인 태양광이
광 모듈 약 13만장, 13.7MWh급 ESS로
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조성됐다.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는 일본 홋카
앞서 LS산전은 2015년 40MW 규모의
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국내 기
이도전력을 통해 20년에 걸쳐 kWh 당
미토뉴타운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진행
술력을 적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40엔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 이력이 있다. 또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이 건립됐다.
한전은 연 1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
LS그룹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일본
는 28MW 규모의 전력 판매를 통해 판
홋카이도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
매금 317억엔과 배당 수익 약 64억엔을
계한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운영
기대하고 있다.
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18MW 규모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2019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LS전선 또한 지난 2014년 덴마크 올 보르·래소 섬에서 고압직류송전(HVDC)
LS그룹은 치토세 발전소를 운용하는
케이블 공급 사업, 2015년 네덜란드 루흐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0월
과정에서 확인된 태양광 분야 기술력을
트다이느와 2017년 10월 미국 로드아일
까지 한전이 현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기
공고히 하고, 향후 사업 개발 경력을 토
랜드 주에서 해저 케이블 공급 사업 등
업 에너지 프로덕트(EP)와 함께 사업 개
대로 세계 시장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발과 투자를 추진, LS산전 등 국내 기업
겠다는 방침이다.
10여 곳이 기자재를 납품하는 등의 방식
LS그룹 측은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
구자열(64) LS그룹 회장은 치토세 발
께 세계 3대 규모로 특히 높은 기술 신
전소 구축 이후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뢰성이 요구되는 시장”이라며 “일본에서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는 일본 최초의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물론 마이
제품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향
ESS 연계 융복합 태양광 발전소로 알려
크로그리드,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
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져 있다.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
전 등 LS그룹이 강점을 지닌 전력 분야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
근 약 108만㎡ 부지에 구축됐으며 태양
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에너지 산업 패러
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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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대기업 최초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한다
신
나는 매우 파격적인 변화다.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선진국 수준으로 업무
세계그룹은 1월부터 근 로시간을 단축해 주
현재 우리나라의 법정 근
생산성 향상
로시간은 주 40시간이다. 주
신세계그룹은 근로시간이
35시간 근무는 유럽 및 해외
OECD 선진국 수준으로 단축
선진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되는 만큼 선진 근무문화 구
근무형태다.
축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크게
신세계그룹의 주 35시간 근
향상시킬 계획이다. 만약 근로
무제는 대한민국 대기업 최초
시간만 선진국 수준으로 단축
로,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 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되고, 업무 생산성이나 집중도,
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케줄을 조정해서 전 직원의 근로시간이
업무의 질 등이 기존 수준에 머무른다면
된다.
1시간씩 단축된다.
기업의 경쟁력은 오히려 더 떨어지게 되
정부가 대한민국의 연간 근로시간을
장시간 근로, 과로사회로 대표되는 대
OECD 선진국 수준인 1800시간까지 줄
한민국 근로문화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과, ‘일과
신세계의 이번 조치는 선도적 사례로 주
삶의 균형’을 과감히 제공한다.
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다.
◇임금 하락 없는 근로시간 단축 신세계 근로시간 단축의 가장 큰 특징 은 임금의 하락없는 근로시간 단축이라 는 것이다.
◇‘9 to 5제’ 시행, ‘휴식 있는 삶’ 롤모델 제시 주 35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 신세계 임직원은 하루 7시간만 근무한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to 5제’가 본격 시행된다.
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임직원들에게 혜 택이 큰 만큼, 임직원들도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근무문
목된다. OECD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연간 근
고 결코 성공적인 제도 개선이 될 수 없
화 구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예 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금번 근로시간단축 은 2년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장
즉, 근로시간을 단축하면서도 기존 임
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이를 통
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이에 더해 매년
해 대한민국의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임금인상 역시 추
해 임직원들에게 ‘휴식 있는 삶’과 ‘일과
가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삶의 균형’을 제공하고, 선진 근로문화를
국내 대다수의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임금 하락
한편 이마트 등의 경우 영업시간 단축
또 업무 특성에 따라 8시 출근 후 4시
이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섣불리
을 병행해 근로시간 단축 혜택을 파트너
퇴근, 10시 출근 후 6시 퇴근 등으로 유
시행하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근
사와도 함께 나눔은 물론 중소상인과의
연하게 적용된다. 점포의 경우 근무 스
로시간이 단축돼도 임금이 오히려 늘어
상생에도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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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하나요양병원 정요한 원장
암 난치성 환우에게 새 희망 열어 면역력 증감 ‘푸드매칭검사’로 ‘수퍼푸드’ 찾아내
정요한 하나요양병원 원장
“음
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밥상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우리 몸에 발생
료! 그것도 전통 발효 명인과 함
하는 암과 난치성 만성질환의 근본적인
현대의학계도 정 원장이 시도하고 있
께 만든 프리미엄 맞춤형 식단으로 암
원인은 결국 잘못된 식생활에 있다는
는 맞춤형 식단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
과 난치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 암, 당뇨, 만성신장질환과 같은 난치
들에게 삶의 새 희망을 열어주고 싶습 니다.” 전남 영암에 있는 하나요양병원의 정
내고 바르게 먹어야 합니다.”
무절제하게 먹었던 내게 맞지 않은
성 만성질환에 대한 ‘개인 맞춤 식단’
음식들이 내 안의 병을 만들었다는 것
의 중요성에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다.
는 것. 기존의 임상영양학이 ‘사람 개개
요한 원장(37)은 “내 안의 병, 내 몸에
“음식으로 생긴 병, 제대로 된 음식으
인의 차이’를 무시한 ‘보편주의적 연구
맞는 음식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미래
로 치료해야 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범
방식’에 입각했기 때문에 현대인의 만성
의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람하는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 아니
질환 관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라 진짜 ‘내 몸에 맞는 수퍼푸드’를 찾아
다. 결국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사실 음식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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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병, 내 몸에 맞는 음식으로 다스려야!”
환자 한사람 한사람 ‘푸드매칭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식단
최서원셰프
현대인의 만성질환은 내 몸에 맞는 음
푸드매칭검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와
“레시피도 이름도 없는 오직 당신만을
식을 찾고 바르게 섭취하는 맞춤형 밥
170여 종이 넘는 식재와 약재를 일일이
위한 음식!”
상치료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정 원
반응시켜 면역력의 증감을 알아보는 검
장의 주장이다.
사법이다.
기자도 정 원장으로부터 진료를 받아
정 원장의 맞춤형 밥상치료에는 전
봤다. 다리 여러 곳에 침을 놓더니 어깨
통발효음식의 복원을 연구하는 ‘김명성
의 승모근을 만져 본다.
참발효연구소’ 대표가 함께하고 있다.
하나요양병원과 김명성 장인이 만드 는 치료가 되는 음식, 밥상치료는 특정 한 식단과 메뉴, 레시피가 정해져 있지 않다. 식재료별 면역력 변화를 측정하는
신기하게도 딱딱하게 굳어있던 승모
예로부터 우리 땅에서 자란 음식에
‘푸드매칭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 한사
근이 부드럽게 풀어졌다. 기자는 태음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
람 한사람의 면역력을 높이는 재료를
인으로 ‘목양체질’이라는 진단이다. 목
대표는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월출산 자
선별하고 신선한 제철 재료와 환자의
양체질에 반드시 필요한 음식은 동물성
락에서 재래된장과 간장, 고추장, 식초
식성까지 고려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맞
단백질의 경우 소고기이고 절대 금해야
를 담근다.
춤식단에 어떤 음식이 어울릴지 연구하
할 음식은 바다생선, 조개류, 굴, 새우,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원물만으로 식
여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초를 만들어 유해곰팡이를 없애고 산
맛있는 음식 조리는 한식전문 요리사
중요한 것은 바로 각 개인의 체질을
야초로 특유의 냄새를 잡아 재래된장
인 최서원 셰프가 맡아서 하고 있다. 사
정확히 판별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정
을 만든다. 이 모든 발효음식은 자연환
실 암 환우의 경우 항암 부작용 등으로
원장은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세상
경 그대로다.
음식 자체를 잘 못 먹는 경우가 많다. 병
꽃게 등 해산물이라고 설명한다.
정 원장은 “김명성 대표가 복원하는
은 음식이라는 것을 먹어야 낫는 것인
전통발효식품은 한국인의 몸에 딱 맞는
데 항암효과가 아무리 좋더라도 제대로
정 원장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객관적
음식”이라며 “현대의학과 선조들의 지
먹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는 것이
혜가 만난 진짜 맞춤형 식단, 밥상치료
그래서 최 셰프는 소화가 어려운 위
바로 첨단 바이오 기술인 푸드매칭검
는 하나요양병원만이 갖고있는 치료법
암 환자의 경우 잘게 다져서 만든 반찬
사(LAN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환자
으로 암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
이나 나물의 질긴 부위는 제거하고 부
의 몸에 딱 맞는 ‘수퍼푸드’를 찾아준다.
고 있다.” 힘주어 말한다.
드러운 잎만 사용하는 등 조리법을 달
에 알리기 위해 지금도 많은 시도를 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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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OST
김명성 참발효연구소 대표
크리스마스 특식
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동물성 단백질이
최소한의 양념으로도 음식 본연의 신선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질병
필요하지만 육류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
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식
에 대한 저항력, 즉 면역력의 중요성이
에게는 평소 잘 먹는 계란찜에 고기를
단”이라고 자랑한다.
급격히 부각되면서 한의학과의 접점이
넣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생겼다는 것이 정 원장의 생각이다. 바이오산업과 한의학이 만나다.
환자별 푸드매칭검사 결과가 나오면 영양사와 회의를 거쳐 식단표를 짜고 구체적인 레시피를 연구한다. 조리방법이나 특별한 유의사항에 대 해서는 의사, 한의사 원장들과 수시로 상의하고 피드백이 오고간다.
체질과 유전자 DNA의 콜라보레이션
정 원장은 “NK세포 활성도검사를 통 한 면역력의 수치 확인은 과거 한의학
이처럼 첨단의학인 바이오산업과 전
이 주장하던 ‘정기’를 돕는다는 의미의
통의학인 한의학이 만나 체질에 따른
보약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각각의 ‘개인 맞춤 의료’가 가능해 지고
됐다”며 “따라서 애매모호하던 개념의
있다.
보약이 면역력을 만나, 객관화될 수 있
빅 데이터 처리 기술의 발전과 유전
는 기회가 열렸다.”고 설명한다.
면역력, 그리고 개임맞춤에 초점이 맞
체 분석을 통한 바이오 혁명이 한의학
사실 한의학은 질병을 치료할 때 질
춰지다보니 나오는 결과물이 일반적인
의 오랜 주장인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병을 바라보기에 앞서 사람의 차이를
음식에 비해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점을 사실로 입증, 통합의학차원에서
먼저 인식하고 개개인의 정기를 도와서
개인 맞춤 의료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식재료 중심으로 만 들어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몸의 변화 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정 원장은 “정해진 레시피도, 거창한 이름도 없지만 화학조미료나 인위적으
것이다. 정 원장은 “암 환우에게 중요한 면역
탕 위에 세워진 한의학의 개인 맞춤의
력의 데이터 확인이 가능지면서 암 환
료가 바이오산업과 접목되면서 기존 의
우관리에 큰 성과를 보고 있다.”고 힘주
학계를 주름잡던 보편주의적 패러다임
어 말한다.
을 넘어 미래 예방의학의 새로운 길을
로 가공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음식
의학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통해
과는 그 ‘맛’부터 분명하게 다르며 특히
NK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의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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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체질론의 바
열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정 원장의 유전자공학과 한의학의
콜라보레이션을 강조하는 정 원장은 실
와는 매우 다른 양상의 질병이 인간의
제로 암 환우들을 돌보면서 하나씩 데
건강수명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 정
이터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장의 주장이다. 바로 생활습관병이라
“빅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이 스라엘 와이즈만 연구팀에서 사람에 따
불리우는 만성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급 부상했다는 것.
라 음식물에 대한 반응 양상이 다름을
때문에 정 원장은 “만성질환의 시대
증명하는 연구 논문이 2015년 세계적
로 접어든 지금, 이제 의료인에게 새로
학술지인 ‘셀’지에 발표됐습니다.”
운 관이 요구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정 원장은 “데이터마이닝, 유전체의
사람을 바라보는 관”이라고 설명한다.정
학 등 첨단 산업의 발전을 통해 ‘사람은
원장은 진료를 할 때 사람을 바라보는
서로 다르다’는 명제가 사실임이 확고해
관을 크게 두 가지로 설정해 놓고 치료
지고 있다.”며 “바이오혁명의 시대 한의
한다고 한다. ‘자세의 균형과 체질의 균
학에는 크나 큰 위기로 보이지만 한편
형’이다.
으론 매우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 조한다. 진료란 무엇을 의미할까?
환자를 치료 중인 정요한 하나요양병원 원장
“자세는 운동, 앉은 자세, 걷는 자세,
기능을 다 할 때 비로소 우리 몸은 암
동작 등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다.”고
있고 체질은 먹는 것, 즉 식습관과 밀접
강조한다.
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 기능은 바른 생활
사람을 치료하는 행위다. 그렇다면,
결국, 정 원장은 사람의 생활습관을
습관을 유지하는 사소한 노력들이 쌓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소양이
좌우하는 요소들을 통해 사람을 바라
여 비로소 얻어지는 결과물입니다. 지금
필요할까?
보고, 균형을 회복시켜 질병을 극복하
까지 여러 만성질환 환우들의 식습관과
는데 도움을 줘서 여러가지 질병을 예
자세를 지도하면서 얻은 것은 생활습관
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을 바르게 하는 노력들이 우리 몸의 면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 한 자세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 나는 질병을 바라보는 관, 둘째는 사람
“암이라는 무서운 질병에 걸린 환우
역력을 활성화 시키고 암의 위험으로부
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
터 벗어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사실 치료를 하기 위해, 지금까지 현
까?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잃어버린 건
다는 것입니다.”
대의학에서는 질병을 바라보는 관에 대
강을 되찾고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최
해서는 매우 뛰어난 발전을 거듭해왔다.
소화시키고, 암 치료로 인한 여러 가지
더욱 뛰어난 진단 기술이 나오면서 예
후유증들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것이
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질병들이
라 생각합니다.”
을 바라보는 관입니다.”
정 원장의 암 환우 치료에 대한 열정 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정요한 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 학을 졸업하고 참드림한의원, 해맑은한
점차적으로 밝혀지고, 많은 질병들을
정 원장은 “이러한 여러 가지 후유증
의원, 광주한방병원, 하나요양병원 대표
정복하여 인류의 수명을 극적으로 늘려
들을 다스리고 암의 재발 위험을 낮추
원장을 지내면서 만성질환, 당뇨 등 성
왔다.
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인병, 그리고 최근 부쩍 사회문제로 대
하지만, 이러한 발전 덕분에 인류의
높이는 것” 이라며 “NK세포나 T세포
두되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
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등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이 제
구에 몰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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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박철효의 세상이야기
미소는 모든 문을 여는 열쇠 미소와 웃음이 만능 열쇠라는 뜻입니다. 미소 짓는 얼굴이 당신의 경쟁력입니다. 밝은 미소가 당신의 성공을 앞당깁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소가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누
구에게나 호감 받는 얼굴은 다름 아닌 미소 띤 얼굴입 니다. 아무리 실무 능력이 있다 할지라도 얼굴에 미소
를 띠지 않으면 “꼴값한다.” 라고 뒤에서 비웃게 됩니다. 웃는 얼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따라 붙습니다. 웃는 얼굴과 밝은 이미지 관리가 곧 경쟁력 입니다. 지금은 예쁘고 좋은 상품만이 호평 받는 시대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라는 속담처 럼 사람들은 화사하게 표현된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가장 헛되이 보낸 날들은 웃지 않았던 날들입니다. “세상은 넓고 웃을 일은 많다.”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웃는 얼굴로 일하다 보면 좋 은 일이 따라 붙습니다. 개인의 이미지가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사 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얼굴을 연출하는 것이 이미지 테크닉 입니다. 이미지 테크닉은 곧 그 사람의 성공으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여지없이 적용되는 이미지 전쟁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이미지 연출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소 짓는 얼굴을 표현하는 것과 자신 의 기분과 상관없이 미소 짓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자신의 기분과 상관없이 미소 짓는 것은 자존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버릴 줄 아는 것도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내가 웃으면 상대방은 기분 좋아지고, 상대방이 기분 좋아지 면 내가 성공하는 것입니다.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는 늘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으며 자 연스럽게 휴먼 네트워킹이 이루어집니다. 휴먼 네트워킹은 인 생 성공의 핵심 요소인데 어찌 미소를 짓는 일에 소홀 할 수 있겠습니까? 미소를 지으려면 우선 자신이 겸손해 지고 남을 위하는 배
멋진 미소하면 떠오르는 얼굴이 바로 ‘모나리자’ 입니다.
려가 생겨야 가능하게 됩니다. 자신이 거만하면 남에 대한 사
그런데, 모나리자는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은 웃고 있지 않습
랑이 표출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을 겸손하
니다. 모나리자 보다 훨씬 잘 웃는 얼굴이 있습니다. 바로 ‘안동 하회 탈’입니다. 눈도 웃고 입도 웃고 얼굴 전체 가 웃는 얼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입니다. 사람들은 바로 그런 미소를 좋아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늘 미소 짖고 인사하는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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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낮추려는 노력은 그 사람의 인격을 함께 수양하는 길이기 도 합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연구소의 제이슨 박사는 판매원 150명 을 동원하여 웃음과 세일즈의 관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50명은 시종일관 웃음을 띠고, 50명은 무표정한 상태로, 나 머지 50명은 신경질적인 얼굴로 판매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웃음 팀은 목표량의 3~10배 까지 팔았고, 무표정 팀은 목표량의 10~30%를 팔았으며, 인상을 쓴 팀은 전혀 팔 지 못했다고 합니다. 모든 판매원들은 95%의 이성과 5%의 감성을 가지고 고객 에게 다가가지만 실제로 고객들은 5%의 이성과 95%의 감성 으로 판매원들을 대합니다. 95%의 감성에 흔들리는 고객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미소와 웃음입니다. 그래서, “미소 지 을지 모르면 가게를 열지마라. (Don’t open a shop unless you know how to smile.)” 라는 속담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미소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미지 메이킹이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절대적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미모’ 보다 ‘미소’가 더 큰 행복을 주고, ‘좋은 물건’을 쓰는 기쁨 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기쁨이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줍 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미소조차 짓지 못 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미소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낳게 하고 모든 고통 의 천연적인 치료제가 됩니다. 미소는 피로를 풀어주고 실망한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슬픔의 위로가 됩니다. 그렇지만 미소는 사거나 빌리거 나 훔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연습하면 달라집니다. 그날의 표정이 달라지면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알버트 매러비안 심리학 교수가 실 험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상대에게 미치는
He is...
이미지 효과는 시각적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인 목소리가
-(사)독도사랑회 사무총장
38%, 언어의 내용적 요소가 7%의 영향력을 미친다고 합니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회장
다. 일반적으로 생각한 것과 달리 말의 내용이 가지는 영향력
-세계녹색성장실천위원회 대표
은 7% 정도로 아주 작은 편이며 상대의 이미지 즉 첫인상인
-유엔평화봉사단 대표
외적요소와 목소리가 93%의 영향력을 준다는 것입니다.
박 철 효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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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경제클리닉
한국경제의 균형 이동 국가마다 경제활동을 규율하는 사회계약이 나름대로 존재한다. 경제주체들의 권리와 의무를 규율하는 사회계약의 질적 수준이 높으면 성장과 분배가 좋은 균형에 도달하지만 수준이 낮으면 나쁜 균형에 머문다.
◆균형 이동과 사회계약
게 자금을 지원해도 정부의 지급 보증을 요구하는 반면, 금융
선진국일수록 사회계약의 수준이 높은데 우리나라는 사회계
소비자인 대출 중소기업에 대해 책무성을 다하지 않았다. 교
약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정부가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공
육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학교는 더 심각하다. 학생이 일할
공자원과 규제를 활용하면서 사회계약의 중심에 자리 잡았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의무나 산업계의 혁신에 기여해야 할 책
지만 경제규모가 커지고 거래가 복잡해지면서 경제주체들의
임은 외면하고 정부의 지원만 바라는 권리의무의 불균형이
권리와 의무관계를 정부 주도 사회계약으로 유지하기 어렵게
도덕적 해이를 키웠다. 중소기업은 은행이 수익을 내고 학생
되었다. 이는 경제주체들의 신뢰와 자발성을 저하시키고 다시
이 취업을 하는데 기여하지만 상응하는 도움을 받지 못해 사
정부가 사회계약에 더 깊이 개입하게 만들어 불신의 악순환
회계약의 기초인 상호성의 원리가 무너지고 있다.
이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후퇴시켰다. 정부는 힘이 부대끼자 대중소기업협력을 내세우면서 한국경제의 균형을 이동시키 려고 했다. 그러나 대중소기업의 이중구조가 오히려 악화되 면서 이러한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관계의 한계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협력은 사회계약 원리에 비추어 보 면 모순이 많다. 정부의 지원보다 규제를 많이 받는 대기업보 고 동반성장이나 상생협력을 내세우며 중소기업을 도와주라
◆모순에 빠진 한국의 사회계약
는 정책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세계화로 대기업이 무대
정부 주도 사회계약이나 대중소기업협력에 기초한 사회계
를 해외로 옮기고 제조업도 서비스화 되면서 기존의 대중소
약이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생산요소의 핵
기업 협력관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인건비가 싼
심은 금융자본과 인적자본인데 금융자본을 조성하는 은행과
해외에서 생산하고 기술이나 디자인 개발 등 핵심 업무는 선
인적자본을 형성하는 학교가 사회계약의 핵심 주체로서 제
진국 기업의 힘을 빌었다. 국내에 남아있는 중소기업은 돌아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순이 누적된데 있다. 금융 산업은 기업
올 일거리가 줄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맡긴 일도 다시 다른
에 자금을 공급하고 학교는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담당한
중소기업에 하청으로 넘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기술지원
다. 그러나 둘 다 정부의 지시감독이나 통제를 받는 대신 보호
등을 받기 어려워진 반면, 중국 등 후발개도국으로부터 거세
를 받으면서 온실 속의 난초처럼 커왔다. 은행은 중소기업에
게 추격당하는 것을 방치했다. 중소기업이 나 홀로 함정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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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실효성 없는 대중소기업협력에
로잡아야 한다. 입시중심의 교육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
매달려 사회계약의 붕괴와 경제의 균형 악화문제가 커졌다.
우는 교육으로 전환하고, 국가혁신시스템을 연구개발에서 중 소기업으로의 기술전파나 공유로 확대하고, 금융질서를 정부
◆산학연 협력관계의 방치 한국보다 덜하지만 일본도 이러한 문제에 처해 있다. 일본
의 통제에 따라 움직이는 공급자 중심에서 대출 중소기업의 이익을 우선하도록 바꾸어야 한다.
은 대중소기업 협력관계의 한계를 경험하고는 중소기업이 강 한 미국이나 독일처럼 산학연협력을 지향하는 정책을 추진하
◆강한 허리, 지자체의 역할
고 있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
우리나라는 빅 푸시 전략의 성공모델로 평가된다. 중화학
소기업이 홀로 서도록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산학연
공업 육성을 위해 자원을 대거 투입하고 집중 지원함으로써
협력을 부차적인 과제로 보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본은 물론
도약에 성공했다. 중화학공업은 주체가 소수의 대기업이었기
미국이나 독일보다 산학연협력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공공자
때문에 정부가 주도할 수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다양하고 지
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국제기구에서 계속 지적해왔지만 우
역이 생산과 소비의 주된 기반이기 때문에 광역지자체가 정
리나라 사람만 잘 모르고 간과하는 사실은 한국이 OECD국
부와 중소기업을 잇는 허리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 스웨
가 중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자금 지원이 가장 많은 국
덴과 노르웨이는 같은 북부 유럽 국가로 산학연협력이 활발
가에 속하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과 교육에 대한 정부의 투
한데 혁신의 역설이 달랐다. 스웨덴은 투자 대비 수익이 낮아
자도 가장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공공자원의 막대한 투입에
혁신의 역설이 음(-)인 반면, 노르웨이는 반대로 양(+)인데 그
도 불구하고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 기술과
이유는 스웨덴은 권한이 중앙 집중적인 반면, 노르웨이는 지
인력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환경을 만드는데 활용되지 못해
역으로 분권화된 차이에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노르웨이
결국 산학연협력은 말로만 했고 공공자원의 낭비문제는 더
는 스웨덴에 비해 생산현장에서의 점진적 기술혁신과 지식과
커졌다.
기술을 전수하는 비공식적 교육훈련을 보다 중시한다. 독일 도 마찬가지인데 이 점에 비추어보면 광역지자체가 교육과 노
◆빅 푸시(Big Push), 균형 이동의 동력 한국경제의 균형 이동은 대중소기업협력에서 산학연협력 으로 전환을 요구한다. 중소기업이 홀로 서도록 산학연협력
동, 산업과 연구개발을 묶는 지역혁신시스템과 지역인적자원 개발시스템을 관리하고 고용과 교육행정에 대한 권한을 가지 고 교육에 대한 산업계의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
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비행기의 이륙처럼 충분한 동력을 공급하는 빅 푸시 전략이 필요하다. 찔끔찔끔 변화로 산학연 협력에 의한 중소기업지원이 성공할 수 없다. 중소기업의 홀
He is...
로 서기를 지원하는 산학연협력은 관련 정책의 일관성과 연
-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역임
계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토대위에 정부가 공적자원을 집중
- 국가인적자원개발단장 역임
적으로 투입해야 산학연협력에 불을 붙일 수 있다. 금융 담당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하는 부처는 중소기업문제가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보호라며
-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뒤로 빠지고, 교육 담당 부처나 연구개발 담당 부처 등은 산 학연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는 문제부터 바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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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빈무덤의 배낭여행기
부자들의 섬 노화도, 선비의 섬 보길도
‘보길도’ 지명은 15세기 ‘동국여지승람’에도 등장하고 있어 훨씬 오래전부터 불리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보길은 한자어가 아닌 순수 우리말에서 비롯되었다.
러 가지 설이 있으나 바구리의 옛말 ‘보고리’에서 비롯
여
주고 돌아갔다. 원림은 윤선도가 병자호란 후 은거하며 시문
되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보길도 형태가 바구니와
과 풍류를 벗 삼아 말년을 보낸 곳이다. 원래 뛰어난 자연풍
비슷하고 일부주민들은 아직도 ‘바구리 섬’이라고 부른다. 바
광에 정원을 만들어 인공미를 가미한 조선시대 대표적 원림
구리를 한자음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조선시대 한글을 언문
이다.
(諺文)으로 비하하고 한문을 진서(眞書)로 떠받들던 사대사
고산이 조성한 생활공간이자 유흥공간이며 조선 가사문학
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대사상으로 인한 문화적 폐해는 지
의 대표적인 ‘어부사시사’도 이곳에서 지었다. 51세 때인 인조
금도 계속되고 있다.
15년(1637) 왕이 삼전도에서 오랑캐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
우리 몸도 갈비뼈를 굳이 늑골(肋骨), 염통을 심장(心腸)으
고 다시는 세상을 보지 않으리라는 결심으로 제주도로 향하
로 부르는 것과 같다. 문장이나 간판에도 외래어를 써야 품위
던 중 푸르른 숲에 우거진 아름다운 섬을 발견하고 아예 터를
있고 그럴 듯하게 인정받는다. 우리말을 살리려는 노력이 시
잡은 것이다.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부용동으로 이름
급하다.
짓고 주봉인 격자봉 아래 낙서재를 지어 거처를 마련했다. 그
이야기가 빗나갔다. 어쨌든 보길도는 해안선은 41킬로로
후 두 차례 귀양생활과 벼슬로 서울에도 가고 해남 등 다른
노화도와 같지만 면적은 33㎢로 노화도 25.01㎢보다 훨씬 크
곳에서 머물기도 했지만 85세로 별세할 때까지 섬 여기저기
다. 그러나 인구는 1250세대 2900명 정도로 노화도 절반수준
에 세연정, 무민당, 곡수당 등 여러 건물을 짓고 25곳 바위 등
이다. 아무래도 노화도가 읍소재지로 경제력도 앞서기 때문
명승지에 정자와 대(臺) 이름을 붙였다.
일 것이다. 보길도는 문화적 측면에서는 노화도보다 월등하
그는 오우가, 산중신곡 등 여러 가사와 어부사시사 등 자연
다.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이후 많은 문인이
을 노래한 많은 시를 남겼다. 세연정은 ‘경관이 물에 씻은 듯
이곳에서 문화예술을 꽃피웠다. 따라서 완도군은 지난해 보
깨끗하고 단정해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란 뜻이다. 정자 중
길도에 문학관과 창작실을 건립했다.
앙에는 세연정, 동쪽에 호광루, 서쪽에 동하각, 남쪽에 낙기란
고산 유적지 세연정 인근에 주방시설을 갖춘 전통한옥 윤 선도 창작관은 문인들에게 1년 이상 무료로 개방한다. 내가 이 글 제목을 ‘부자의 섬 노화도, 선비의 섬 보길도’로 택한 이 유이다.
걸었다. 고산 윤선도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다양하다. 그는 과거 급제 후 공직생활 60년 가운데 20년이 넘게 귀 양살이를 했다.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욱하는 성미에 과격한
젊은이는 우리를 명승 제34호 윤선도 원림(園林)까지 태워
100
이란 편액을 걸었으며, 서쪽에는 칠암헌이라는 편액을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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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를 여러 차례 올린 일도 있지만 그보다는 당시 당쟁의
결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는 남인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문을 연마한 낙서제와 동천석실 등도 있지만 노래에 맞추어
당시 예송논쟁에서는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북인인 우암 송
수십 명이 춤을 추며 나선형 모양의 무대로 오르는 서대(西
시열과는 심한 경쟁관계에 있던 정적으로 사사건건 서로를
臺)와 동대도 있다.
비방했다. 그는 다산 정약용의 5대 외조부이다. 그의 유배생
이밖에도 세연정 일대에는 우리나라 조원 유적 중 유일한
활은 그의 나이 80세에 끝나고 별세할 때까지 5년을 이곳에
석조보인 일명 ‘굴뚝다리’라 부르는 건조할 때는 돌다리가 되
서 살았다.
고 우기에는 폭포가 되어 일정한 수면을 유지하도록 만든 판
뿌리 깊은 당쟁에서 몰린 남인의 정치적 어려움은 그 후 조
석보까지 있다.
선이 망할 때까지 계속된 셈이다. 그러나 윤선도는 대대로 벼
세연지 연못에는 혹약암이라는 당장 뛰어갈 것 같은 큰 황
슬이 끊이지 않은 명문가 출신에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막대
소의 모습을 닮은 바위 등 일곱 개 바위가 경치를 더해 준다.
한 재력으로 도처에 정자와 별장을 세우고 시문과 가무를 즐
윤선도의 세연정은 내가 3년반 전 찾았던 담양 소쇄원과 함
길 수 있었다. 또한 춘하추동 각 10수 씩 40수에 달하는 그의
께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대표적 연작인 어부사시사(漁父四詩詞)도 어업을 생업으로
세연정 관람을 마치고 윤선도 문학관과 창작관을 둘러본
하는 어부(漁夫)들의 애환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풍류를 즐
후 면사무소로 걸음을 옮겼다. 길가에 열녀각이 있어 들어가
기는 사대부 낚시꾼 어부(漁父)들의 낭만을 노래한 것이라는
보니 숙원 김해 김 씨 열녀비가 있다. 120여 년 전 여인의 이
평가다. 그의 오우가(五友歌)도 마찬가지다.
야기다. 16세에 혼인해 시부모를 성심껏 봉양하다 남편이 죽
“내 버디 몇치나니 수석과 송죽이라 / 동산에 달 오르니 긔
자 곡기를 끊고 28일 만에 자진했다는 내용이다.
더옥 반갑고야 / 두어라이 다 밧긔 또 더 야 머엇리” (내 벗이
나는 감동은 커녕, 분노만 느꼈다. 당시 죽더라도 여필종부
몇이냐 헤어보니 물과 돌 소나무, 대나무로다. 동산에 달 떠오
(女必從夫) 했던 불쌍한 여인의 열녀각을 세워 다른 여인들
르니 그 또한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이면 됐지 더해 무엇
의 모범으로 삼겠다는 남성우월주의 표본으로 생각된다. 남
하리)
자들은 부인이 죽으면 당연히 재취하고 살면서도 당당히 첩
전형적인 양반네들 풍류시로 사대부 금수저다운 작품이다.
을 얻던 시대 여자들은 재가도 못하게 했던 야만의 시대였다.
어쨌든 그는 정철, 박인로, 송순과 함께 조선 시조시가의 대표
전국 대부분 열녀각 내용도 대동소이하다. 김해 김 씨 여인을
적 인물이다. 윤선도는 시문 외에도 풍수지리와 천문학에도
죽인 것은 잘못된 유교적 남성우월주의 이데올로기를 여인들
조예가 깊어 제2의 무학대사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의사로 민
에게 주입시킨 그 시대 남정네들이다.
간요법 관련서적 약화제(藥和劑)를 남기기도 했다. 그의 이러 한 재능과 업적은 유배지에서 가사문학과 저서를 남긴 송강 정철과 20여 년 유배지에서 수십 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 약용 등의 경우와 비슷하다. 그의 학문과 시맥은 성호 이익과 채제공에게 이어지고 정약용도 그의 재능을 이어받았다.
He is...
그는 본부인 남원 윤 씨 외에 조 씨 설 씨 두 명의 첩으로부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으로 15년 간 재
터 4명의 적자와 3명의 서자를 두었다. 그러나 그는 별세하기
직 후 은퇴하여 지금은 방랑여행과 글쓰
전 가뭄에 시달리는 보길도 주민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식량
기로 소일하고 있다. 미국 46개주와 캐
을 풀기도 했다.
나다 10개주 멕시코 쿠바 에콰도르 및
나는 그의 삶의 자취를 보면서 부유층의 강직한 선비이자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배낭여행했다.
낭만적인 휴머니스트로 생각한다. 세연정 지역에는 그가 학
장 기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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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7년 12월 22일 종가 기준
102
January 2018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6 M 삼성전자 회장
195,559.2
51
구본능 69 M 희성그룹 회장
5,318.8
2
서경배 55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84,870.2
52
정용지 48 M 케어젠 대표이사
5,305.2
3
이재용 50 M 삼성전자 부회장
75,748.8
53
김남호 43 M DB금융연구소 상무(김준기 DB그룹 전 회장 장남)
5,300.0
4
정몽구 80 M 현대차그룹 회장
48,854.4
54
조현범 46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276.3
5
서정진 62 M 셀트리온 회장
46,471.8
55
정현호 56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186.0
6
최태원 58 M SK그룹 회장
36,425.0
56
조석래 83 M 효성그룹 명예회장
5,167.0
7
방준혁 50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9,919.9
57
허창수 70 M GS그룹 회장
5,156.4
8
홍라희 73 F 전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9,156.3
58
장형진 72 M 영풍 회장
5,152.0
9
이재현 58 M CJ그룹 회장
23,304.0
59
정몽익 56 M KCC 사장
4,635.5
9
임성기 78 M 한미약품 회장
23,264.7
60
정성이 56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4,627.2
11
정의선 48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1,255.6
61
정몽규 56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4,582.5
12
이명희 75 F 신세계그룹 회장
21,168.3
62
문은상 53 M 신라젠 대표이사
4,403.7
13
이부진 48 F 호텔신라 사장
21,168.3
63
강정석 54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348.8
14
이서현 45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18,994.2
64
한현옥 58 F 클리오 대표이사
4,303.6
15
구본무 73 M LG그룹 회장
18,816.7
65
김홍국 61 M 하림 회장
4,140.2
16
김범수 52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7,064.9
66
정교선 44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112.3
17
정몽준 67 M 아산재단 이사장
15,566.3
67
박관호 46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040.2
18
정용진 50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5,427.8
68
김가람 40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813.6
19
조정호 60 M 메리츠증권 회장
15,109.0
69
조현식 48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조양래 회장 장남)
3,766.6
20
최기원 54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4,667.6
70
임병철 59 M 한불화장품 회장
3,761.1
21
홍석조 65 M BGF리테일 회장
14,147.3
71
남승우 66 M 풀무원 대표이사
3,704.4
22
이해진 51 M 네이버 등기이사(Global Investment Officer), 라인 회장
13,278.5
72
성규동 61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676.7
23
신동국 68 M 한양정밀회장
12,136.4
73
정지완 62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665.0
24
신동빈 63 M 롯데그룹 회장
11,818.8
74
김병관 45 M 웹젠 대표이사
3,620.6
25
구본준 67 M LG전자 부회장
11,381.8
75
김준기 74 M 동부그룹 회장
3,339.7
26
김택진 51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1,208.4
76
장세준 44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140.4
27
김대일 38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1,076.7
77
서민정 27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3,125.4
28
구광모 40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9,514.3
78
이수영 76 M OCI 그룹 회장
3,066.2
29
허재명 47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9,250.9
79
김종희 42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021.7
30
정몽윤 63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9,073.5
80
안성호 50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999.8
31
조현준 50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8,516.3
81
허용수 50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959.6
32
이준호 54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8,070.4
82
이채윤 68 M 리노공업 대표이사
2,900.8
33
함영준 59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765.4
83
박철완 40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805.9
34
조양래 81 M 한국타이어 회장
7,708.6
84
최창원 54 M SK케미칼 부회장
2,795.8
35
김남구 55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614.1
85
김창수 57 M F&F 대표이사
2,781.0
36
이화경 62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7,455.8
86
윤동한 71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772.1
37
정몽진 58 M KCC 대표이사 회장
7,371.6
87
이재환 51 M 톱텍 대표이사
2,685.5
38
김승연 66 M 한화그룹 회장
6,759.4
88
강병중 79 M 넥센 회장
2,685.2
39
구본식 60 M 희성그룹 부회장
6,503.1
89
이정훈 65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630.5
40
조창걸 79 M 한샘 회장
6,324.5
90
이태성 40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628.4
41
담철곤 63 M 오리온그룹 회장
6,318.3
91
정유경 46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2,627.9
42
김영식 66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6,236.6
92
최재호 57 M 무학 대표이사
2,586.1
43
이학수 72 M 전 삼성물산 고문
6,203.0
93
허일섭 64 M 녹십자 회장
2,564.9
44
이웅열 62 M 코오롱그룹 회장
6,141.9
94
신격호 96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561.5
45
정지선 46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112.1
95
김인주 60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549.9
46
조현상 47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088.9
96
이용한 54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2,514.4
47
양용진 65 M 코미팜 회장
6,007.8
97
홍원식 68 M 남양유업 회장
2,490.8
48
김석수 64 M 동서식품 회장
5,971.7
98
이장한 66 M 종근당그룹 회장
2,478.3
49
김상헌 69 M 동서 고문
5,435.4
99
구본상 48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2,472.3
50
구본학 49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5,406.7
100 김선영 63 M 바이로메드 이사
2,459.6
January 2018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정몽열 54 M KCC건설 사장
2,456.5
151 이주성 40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647.7
102 윤성태 54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2,450.8
152 김대영 47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646.6
103 이호진 56 M 전 태광그룹 회장
2,382.6
153 허남각 80 M 삼양통상 회장
1,630.7
104 김용민 42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381.6
154 엄평용 61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629.0
105 임종윤 46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349.7
155 황철주 59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617.3
106 임주현 43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337.7
156 한승수 71 M 제일약품 회장
1,605.3
107 이재웅 50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2,322.3
157 송병준 42 M 게임빌 대표이사
1,587.1
108 이복영 71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322.0
158 박설웅 55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586.6
109 조희원 51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282.4
159 최창영 74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576.2
110 장세환 38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279.1
160 최양하 69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571.6
111 구본진 44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254.3
161 최규옥 58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557.3
112 강호찬 47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234.9
162 박정원 56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547.5
113 김호연 63 M
2,232.1
163 임진범 28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1,526.4
114 정상수 60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219.6
164 최정운 65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511.9
115 정상영 82 M KCC그룹 명예회장
2,209.3
165 최창근 71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489.9
116 신동원 60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200.1
166 김용우 57 M 더존비즈온 이사
1,487.8
117 홍라영 58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187.5
167 김성권 64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485.0
118 최창규 68 M 영풍정밀 부회장
2,158.7
168 이수만 66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484.5
119 허진수 65 M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145.7
169 천종윤 61 M 씨젠 대표이사
1,467.0
120 기중현 60 M 연우 대표이사
2,107.6
170 허태수 61 M GS홈쇼핑 사장
1,464.5
121 홍석준 64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071.9
171 김동관 35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461.0
122 임종훈 41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071.8
172 정도언 70 M 일양약품 회장
1,460.8
123 조양호 69 M 한진그룹 회장
2,062.1
173 김석환 44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457.9
124 박준경 40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2,059.9
174 김준구 37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457.2
125 최윤범 43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028.2
175 허진수 41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442.8
126 이민주 70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18.6
176 허희수 39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441.3
127 김기병 80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960.1
177 구자신 77 M 쿠쿠전자 회장
1,432.1
128 이화영 67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954.9
178 고석태 64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425.2
129 김동연 80 M 부광약품 회장
1,947.5
179 임진희 55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424.4
130 곽동신 44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927.6
180 정광호 63 M 야스 대표이사
1,413.4
131 이성엽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905.0
181 이순형 69 M 세아홀딩스 회장
1,399.3
132 김근수 70 M 후성그룹 회장
1,886.0
182 김준홍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394.5
133 형인우 46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870.4
183 주숭일 69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1,387.7
134 윤석민 54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869.9
184 김원일 43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386.9
135 박찬구 70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853.4
185 김정완 61 M 매일유업 회장
1,383.5
136 곽병학 54 M 신라젠 대주주
1,845.3
186 구자경 93 M LG그룹 명예회장
1,371.5
137 조희경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808.8
187 최정일 3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371.2
138 장철진 80 M 영풍산업 회장
1,807.5
188 이민규 32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364.2
139 정인용 46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1,803.2
189 이민호 38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354.0
140 김상헌 55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784.1
190 성영철 62 M 제넥신 대표이사
1,350.8
141 홍석현 69 M 전 중앙일보 회장
1,762.9
1,347.8
142 신춘호 86 M 농심그룹 회장
1,762.5
191 허연수 57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92 장세주 65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43 이경환 58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753.7
193 채형석 58 M 애경그룹 부회장
1,346.7
144 김광수 56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1,748.1
194 신동윤 60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346.3
145 정몽원 63 M 한라건설 회장
1,736.3
195 최원석 52 M 하우동천 대표이사
1,324.8
146 구본걸 61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736.2
196 이경하 55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314.4
147 신영자 76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20.7
197 차기철 60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312.9
148 허명수 63 M 전 GS건설 사장
1,718.4
198 구연경 40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305.7
149 김익래 68 M 다우기술 회장
1,717.4
199 김동녕 73 M 한세실업 회장
1,303.4
150 김주원 45 F 김준기 전 DB그룹회장 장녀
1,673.5
200 류 진 60 M 풍산그룹 회장
1,301.3
104
전 빙그레그룹 회장
January 2018
1,347.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김덕용 61 M KMW 대표이사
1,301.2
251 신지윤 58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1,047.0
202 허경수 61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00.5
252 박문덕 68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031.5
203 진양곤 52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1,298.0
253 황부연 64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028.3
204 구본엽 46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278.8
254 임창욱 69 M 대상그룹 명예회장
1,024.4
205 신이현 63 M 샤인 대표이사
1,266.9
255 권기범 51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21.4
206 허광수 72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263.7
256 박지원 53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12.2
207 강덕영 71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259.1
257 단재완 71 M 한국제지 회장
1,001.7
208 허준홍 43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56.4
258 허동수 75 M GS 등기이사
1,001.3
209 송호근 66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255.9
259 임창완 56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999.6
210 이명근 74 M 성우하이텍 회장
1,247.3
260 이준호 72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992.2
211 임상민 38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44.5
261 오영주 59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983.2
212 현정은 63 F 현대그룹 회장
1,232.9
262 이원준 40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982.7
213 구자열 65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227.8
263 최내현 48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75.8
214 문덕영 59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225.0
264 구본욱 41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972.7
215 이용한 64 M 아이피에스 회장
1,217.8
265 김은정 40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972.7
216 서태선 67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216.2
266 한혜연 71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67.8
217 최평규 66 M S&T그룹 회장
1,211.3
267 박희원 69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967.2
218 성기학 71 M 영원무역 회장
1,198.1
268 배해동 60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966.0
219 구미정 63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96.2
269 전세화 52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962.1
220 서용수 38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195.4
270 구자용 63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948.6
221 최정호 47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1,195.2
271 양현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944.8
222 전선규 60 M 코미코 대표이사
1,189.5
272 윤재민 52 M 펄어비스 등기임원
942.5
223 허승조 68 M GS리테일 부회장
1,184.0
273 이승훈 45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932.1
224 윤상현 44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182.6
274 박영옥 57 M 스마트인컴 대표
931.6
225 김익환 42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179.6
275 김정민 35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922.3
226 양주환 66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168.5
276 이경수 72 M 코스맥스 회장
917.2
227 안철수 56 M 전 국민의당 대표
1,159.6
277 신동주 64 M SDJ회장(광윤사 대표)
916.8
228 허영인 69 M SPC그룹 회장
1,148.2
278 정재송 60 M AST젯텍 대표이사
910.5
229 정현식 58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145.5
279 전성욱 61 M 와이엠티 최대주주
909.2
230 구자은 54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142.9
280 이준혁 51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908.9
231 노시철 64 M 인터로조 대표
1,141.3
281 원국희 85 M 신영증권 회장
900.7
232 이충곤 74 M 에스엘 회장
1,139.8
282 김수경 69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899.9
233 조봉일 46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138.6
283 구자균 61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899.2
234 박헌서 80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137.0
284 박용만 63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897.3
235 민선식 59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136.6
285 이욱진 49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94.3
236 홍영철 70 M 고려제강 회장
1,132.6
286 장세욱 56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893.2
237 정재은 79 M 신세계 명예회장
1,126.6
287 허인영 46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878.8
238 조동혁 68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125.8
288 장세홍 52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78.8
239 김상면 72 M 자화전자 대표
1,123.5
289 박진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74.6
240 이재정 54 M 메카로 대표이사
1,119.3
290 김정돈 64 M 미원상사 회장
869.4
241 유준원 44 M 텍셀네트컴 대표
1,112.3
291 줘중비아오 47 M 컬러레이 대표이사
862.3
242 조경래 65 M 신라젠 대주주
1,086.6
292 구자훈 71 M LIG손해보험 회장
857.4
243 허기호 52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1,081.0
293 현석호 45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52.8
244 정성민 58 M 덴티움 대표이사
1,078.7
294 이유정 47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41.7
245 윤성준 57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1,062.1
295 구형모 31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841.1
246 김선혜 47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62.1
296 유양석 59 M 한일이화 부회장
839.0
247 문주현 60 M 한국자산신탁 대표
1,056.5
297 정몽근 76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836.6
248 오세영 55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055.8
298 함영림 61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32.9
249 정기호 58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054.5
299 함영혜 57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28.0
250 정창수 82 M 부광약품 부회장
1,052.0
300 김세연 46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820.8
January 2018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윤윤수 72 M 휠라코리아 회장
820.1
351 이광식 71 M 환인제약 회장
688.5
302 전동규 48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819.8
352 양기혁 49 M 메디톡스 임원
687.5
303 박상환 61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812.8
353 허정미 36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84.5
304 이윤용 54 M 와이엠씨 대표이사
811.5
354 허정섭 79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682.8
305 김용주 62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811.0
355 안재일 56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679.4
306 허정수 68 M GS네오텍 회장
807.5
356 함창호 80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78.3
307 허철홍 39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807.5
357 이진희 47 M 자이글 대표이사
676.9
308 박지영 43 F 컴투스 대표이사
805.3
358 허용도 70 M 태웅 회장
676.4
309 오승환 54 M 네이버 이사
803.9
359 허서홍 41 M GS에너지 상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672.1
310 박종훈 93 M 약사
801.0
360 허정석 49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671.8
311 장진혁 44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801.0
361 지희환 44 M 펄어비스 등기임원
670.1
312 장진이 41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99.9
362 임성연 1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69.3
313 방인복 51 M 톱텍 전무
789.5
363 채승석 48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669.1
314 김문희 90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784.5
364 구자준 68 M LIG손해보험 부회장
667.1
315 문광영 53 M 셀트리온 임원
781.8
365 김철환 49 M 샤인 대주주
662.7
316 허세홍 49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79.9
366 박종철 60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660.1
317 김선중 47 M 브이원텍 대표이사
779.5
367 임혜옥 60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658.3
318 강대성 49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771.8
368 임성지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656.4
319 권혁운 68 M 동서산업 회장
771.4
369 임성아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655.2
320 유용환 44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768.5
370 김원세 1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653.6
321 이기형 55 M 인터파크 회장
767.3
371 김지우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653.6
322 허남섭 67 M 한일시멘트 회장
765.1
372 임후연 10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653.6
323 이동채 59 M 에코프로 대표이사
761.4
373 임윤지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653.6
324 김 담 53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753.8
374 김판길 78 M 산성엘앤에스 회장
653.6
325 김병태 81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752.6
375 홍지윤 4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53.6
326 채동석 54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752.5
376 김희준 3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52.5
327 이재홍 59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749.4
377 후이만킷 61 M 헝셩그룹 대표이사
649.3
328 김정식 89 M 대덕GDS 회장
745.1
378 박태원 49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49.3
329 오수진 49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744.7
379 정명준 60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648.9
330 김형육 73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40.1
380 양태회 54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646.2
331 승현창 41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736.5
381 김영찬 72 M 골프존 대표
644.5
332 구자홍 72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732.9
382 이형환 51 M 모트렉스 대표이사
642.9
333 송영숙 7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731.2
383 이인옥 47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42.9
334 차광렬 66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721.4
384 김용수 58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639.4
335 한영재 63 M 노루홀딩스 회장
720.9
385 권상준 60 M 티에스이 대표이사
636.7
336 구본순 59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710.7
386 조병호 72 M 동양기전 회장
636.6
337 김철웅 51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709.6
387 김정민 56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633.5
338 박용성 78 M 두산중공업 회장
704.1
388 박상일 60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629.8
339 장인순 9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04.0
389 한기수 49 M 필옵틱스 대표이사
629.0
340 박용태 68 M 녹십자 부회장
702.6
390 홍정환 33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627.9
341 박진영 46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701.5
625.4
342 김명준 77 M 우리산업 대표이사
701.1
391 김경분 49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92 오종택 58 M 인선이엔티 회장
343 박용현 75 M 두산건설 회장
696.7
393 황창연 64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19.8
344 박석원 47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96.6
394 나춘호 76 M 예림당 회장
618.1
345 임세령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96.2
395 이환근 67 M 대륭종합건설 회장
614.9
346 서영우 46 M 대양전기공업 대표
695.6
396 장영신 82 F 애경그룹 회장
614.1
347 김병규 62 M 아모텍 대표이사
693.0
397 김종섭 71 M 삼악악기 회장
613.8
348 김영봉 65 M 모토닉 회장
692.8
398 구자엽 68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613.0
349 이창원 82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691.3
399 박의숙 72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609.5
350 우석형 63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689.0
400 손주은 57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608.0
106
January 2018
622.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박연차 73 M 태광실업 회장
606.0
451 윤 영 54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22.4
402 김영재 59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606.0
452 김영훈 66 M 대성그룹 회장
521.8
403 이길환 77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03.8
453 이두현 57 M 비보존 대표이사
520.1
404 손동창 70 M 퍼시스 회장
603.2
454 조은영 53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16.2
405 구혜원 59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02.8
455 김용직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15.7
406 홍석표 39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02.5
456 승은호 76 M 코린도그룹 회장
515.4
407 권성문 56 M KTB네트워크 회장
600.5
457 임충헌 77 M 한국화장품 회장
511.6
408 서성석 66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597.3
458 함윤식 27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10.3
409 차원태 37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594.0
459 최병민 66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09.8
410 나성균 47 M 네오위즈 대표이사
593.2
460 유헌영 58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509.6
411 김진수 54 M 툴젠 대표이사
589.8
461 김영대 76 M 대성 회장
508.5
412 구본진 54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585.6
462 양윤선 54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503.9
413 윤희종 71 M 위닉스 대표이사
583.5
463 박서원 39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03.8
414 홍승연 34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77.6
464 김현준 26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503.3
415 양규모 75 M KPX그룹 회장
575.3
465 구자영 79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502.9
416 이완진 67 M 대한뉴팜 회장
570.5
466 김재철 83 M 동원그룹 회장
500.6
417 김혜경 70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69.1
467 조남호 67 M 한진중공업 회장
500.2
418 이화일 76 M 조선내화 회장
568.8
468 김영민 73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97.6
419 김 정 58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68.8
469 정숙인 56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496.9
420 권희석 61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67.8
470 임종호 57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96.7
421 강종봉 59 M 쎄노텍 대표이사
565.8
471 이종훈 62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96.6
422 김장연 61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563.3
472 허은철 46 M
495.3
423 차현배 68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562.5
473 김숙자 79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92.2
424 장동복 49 M 예스티 대표이사
560.0
474 오순택 72 M 동일산업 대표이사
492.2
425 김동욱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59.7
475 김영호 74 M 일신방직 회장
490.1
426 이윤우 74 M 대한약품공업 대표
559.2
476 허우영 50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89.3
427 김 원 60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56.5
477 김종구 69 M 파트론 대표이사
488.7
428 조의환 77 M 삼진제약 회장
552.7
478 조종암 53 M 엑셈 대표이사
487.9
429 ZHOU XIANGDONG 41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552.0
479 김 윤 65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487.3
430 이승용 50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49.6
480 구본호 43 M 범한판토스 대주주
486.4
431 원종석 57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48.6
481 김재윤 48 M 서원인텍 대표이사
485.8
432 경규한 70 M 리바트 사장
547.4
482 홍성한 61 M 비씨월드제약 대표
485.3
433 정영배 57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546.6
483 이정웅 38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83.9
434 황호찬 60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45.8
484 곽노권 80 M 한미반도체 회장
483.1
435 장경호 60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545.2
485 김 준 55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83.0
436 박혜원 55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42.9
486 승만호 61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482.7
437 문혜영 50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42.0
487 김기환 61 M 부광약품 대주주
482.4
438 장병권 49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541.5
488 이종각 86 M 대한제분 회장
482.1
439 최은영 56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40.7
489 김진용 62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481.5
440 박상우 49 M 에이티젠 대표이사
533.7
490 임종민 5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81.5
441 서송숙 71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532.5
481.3
442 최승환 63 M 프로텍 대표이사
531.6
491 양홍석 37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92 백승열 59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43 김록희 72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31.2
493 허동섭 7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79.8
444 김상훈 50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530.2
494 김영진 62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79.2
445 강덕현 61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526.9
495 허진규 78 M 일진그룹 회장
478.4
446 유상덕 59 M 삼탄 회장
526.1
496 김인순 83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478.3
447 송효순 60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526.1
497 허석홍 17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78.3
448 주진우 69 M 사조산업 회장
525.1
498 김소연 47 F 피씨엘 대표
476.8
449 김철호 55 M 엘디티 대표이사
525.0
499 허용준 44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75.7
450 백승호 62 M 대원제약 회장
523.1
500 장홍선 78 M 근화제약 회장
475.3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January 2018
481.3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김희원 63 M 아스트 최대주주
474.7
551 김성욱 50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37.0
502 곽재선 59 M KG케미칼 회장
474.4
552 이도영 50 M 실리콘화일 이사
436.5
503 박인원 45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73.7
435.8
504 박형원 48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72.4
553 정몽혁 57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54 박재원 33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505 우쿤리앙 53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470.7
434.7
506 김동선 29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69.5
555 박진수 78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56 박홍진 50 M 엘티에스 대표이사
507 김동원 33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68.8
433.3
508 설윤호 43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68.3
557 김흥준 51 M 경인양행 사장 558 이상호 72 M 서호전기 회장
509 최신원 66 M SK네트웍스 회장
467.8
431.9
510 노희열 61 M 오로라월드 회장
466.6
559 김영목 62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560 조응준 64 M 아스타 대표이사
511 정희선 45 F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부인
466.2
431.6
512 박기석 70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64.4
561 윤인중 56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562 김정우 47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513 이한용 57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464.3
430.1
514 김영달 50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59.8
563 김은선 60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64 허 준 47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15 장원영 43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59.5
428.0
516 지현욱 40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59.3
565 김성기 80 M 금화피에스시 이사 566 조송만 58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517 고도성 44 M 펄어비스 등기임원
458.4
425.5
518 이좌영 63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458.4
567 황익준 38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568 박종규 83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519 배용준 46 M 키이스트 대주주
458.4
423.9
520 김우택 54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457.7
569 신연균 65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570 최성학 58 M 툴젠 대주주
521 장순상 74 M 비츠로그룹 회장
457.3
422.2
522 류광지 52 M 금양 대표이사
457.3
571 우여우즈 51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572 정상길 76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23 강영중 69 M 대교그룹 회장
456.8
420.6
524 오흥식 56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56.5
573 황중호 36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574 최은아 4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525 김정웅 52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455.5
416.8
526 이원준 51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55.4
575 최호일 52 M 펩트론 대표이사 576 유재순 61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527 문휴건 5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55.4
413.7
528 원종익 63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54.9
577 허용석 60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578 이지훈 40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529 이경국 59 M 티브이로직 대표이사
454.3
579 이순규 59 M
530 이왕준 54 M 엠지메드 최대주주(명지병원 의사)
454.3
411.6
531 승명호 62 M 동화홀딩스 회장
453.6
580 서영민 57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581 한응수 67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532 이병무 77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53.0
410.6
533 원종규 59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53.0
582 김정근 58 M 오스코텍 대표이사 583 양희춘 58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34 오수정 55 F 제일홀딩스 대주주
452.1
408.8
535 허서연 41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450.4
584 장세명 50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585 윤경립 61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536 허서희 3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449.5
406.8
537 김성수 54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449.3
586 윤재승 56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587 오치훈 44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538 단우영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48.8
402.6
539 이종서 55 M 앱클론 대표이사
448.3
588 양윤곤 41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589 구훤미 71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540 원 영 6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48.3
400.5
541 장세희 50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47.7
590 홍승서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91 이권수 n/a M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친인척
542 김수지 74 M 대화제약 대표
445.3
398.8
543 고준진 72 M 대화제약 고문
444.6
592 유경선 63 M 유진그룹 회장 593 조문수 60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44 문영훈 85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43.2
398.4
545 김준식 52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443.1
594 김종원 66 M 원텍 회장 595 임익성 63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546 황순태 79 M 지투알 대주주
441.0
395.3
547 권영렬 72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40.9
596 손창욱 42 M 미투온 대표이사 597 구재희 51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548 하상헌 58 M 하이즈항공 대표
439.3
392.8
549 단우준 37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38.5
598 주승화 63 M 골든센츄리 대표이사 599 조중명 70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550 구동휘 36 M LS산전 상무(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37.1
600 박천석 58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390.1
108
January 2018
대한유화 회장
435.1 434.0 432.2 431.8 430.3 428.1 425.7 425.0 422.9 421.2 418.0 415.5 413.6 413.5 410.8 410.2 407.7 403.3 402.1 399.6 398.5 398.4 393.9 391.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우자형 60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89.4
651 손명완 53 M 동원금속 대표
347.9
602 David C. 정 59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89.3
652 이창희 63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347.4
603 유영희 76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88.8
653 신용철 58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47.3
604 위재곤 69 M 아바코 회장
384.1
654 이정자 74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46.8
605 왕위에런 54 M 차이나킹 최대주주
384.0
655 이태영 59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46.8
606 이정우 72 M 동아지질 대표
383.2
656 최호성 51 M 엘티씨 대표이사
346.6
607 정기로 55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82.1
657 민동욱 48 M 엠씨넥스 대표
345.8
608 홍재성 64 M JS코퍼레이션 대표
381.7
658 이기남 70 M 삼지전자 회장
345.6
609 김치환 37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81.2
659 박채규 57 M 디티앤티 대표
345.4
610 이병구 72 M 네패스 대표이사
381.1
660 김성문 79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344.9
611 어준선 81 M 안국약품 회장
380.4
661 허두홍 36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44.8
612 김 량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380.3
662 정재정 55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44.0
613 최한수 39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377.9
663 김중헌 64 M 이라이콤 대표이사
343.8
614 이상원 64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377.4
664 배중호 65 M 국순당 사장
343.0
615 구자철 63 M 예스코 회장
376.9
665 이은백 45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42.6
616 엄준형 57 M 영화테크 대표이사
375.8
666 엄대열 51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41.8
617 김후식 54 M 뷰웍스 대표이사
375.4
667 진영환 71 M 삼익THK 회장
341.6
618 이병철 51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73.0
668 윤종국 64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341.0
619 구연제 28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73.0
669 박용곤 86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40.3
620 현승훈 76 M 화승 회장
372.1
670 권순욱 52 M 신흥기계 대표이사
339.7
621 김선정 48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370.9
671 전지혜 47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38.6
622 이택선 69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70.3
672 지용석 54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38.6
623 유중근 74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70.2
673 김낙양 86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338.0
624 윤정선 42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69.7
674 김영환 84 M 태경산업 회장
337.1
625 이재호 53 M 테스 이사
369.1
675 김해련 56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36.1
626 권오수 58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68.6
676 김중광 63 M 부국증권 대주주
334.7
627 이만득 62 M 삼천리 회장
368.0
677 전영우 n/a M 대원 회장
334.3
628 지원철 64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67.0
678 윤영달 73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334.2
629 복진환 57 M 아이넷스쿨 사장
366.2
679 이해영 47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333.8
630 박정복 77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65.9
680 신동익 58 M 농심개발 부회장
333.0
631 김휘중 50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365.4
681 김익수 54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332.2
632 김만수 88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365.3
682 이문기 56 M 아이원스 대표이사
331.2
633 김진철 66 M 디오 대표이사
364.2
683 홍종훈 35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30.5
634 김중건 66 M 부국증권 회장
364.1
684 송광자 74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30.5
635 오완수 79 M 대한제강 회장
363.7
685 조시영 74 M 서원 회장
330.3
636 장세욱 51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62.0
686 구근희 75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330.2
637 김대영 54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60.8
687 정우영 68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328.0
638 임효재 37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360.1
688 허치홍 35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328.0
639 김양선 61 M 아스타 대주주
358.5
689 서인수 63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27.7
640 변동준 65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58.5
690 강동헌 61 M 코메론 대표이사
327.4
641 장상건 83 M 동국산업 회장
358.1
691 김정실 63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26.6
642 신금순 78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353.9
692 김상태 65 M 평화정공 회장
326.6
643 윤재준 76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353.4
693 김운장 73 M 대화제약 고문
326.0
644 차근식 64 M 아이센스 대표
353.2
694 김수유 65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25.8
645 유영목 66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351.9
695 윤하림 44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325.8
646 천경준 71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350.1
696 채은정 55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325.0
647 임석원 44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49.4
697 이세용 52 M 엔에스 대표
321.2
648 조은희 49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49.1
698 이종상 82 M 한진피앤씨 회장
320.7
649 김정석 59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49.1
699 노시청 67 M 필룩스 대표이사
320.0
650 오유인 68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348.6
700 이국희 58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19.7
January 2018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서정선 66 M 마크로젠 회장
319.4
751 김영화 66 M 청담러닝 대표
290.7
702 고준호 36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319.1
752 박선영 69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90.4
703 이주원 31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18.2
753 구본미 47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90.3
704 신현균 71 M 대현 회장
317.6
754 ZHONG JIAHONG 42 M 로스웰 대주주
289.3
705 구자겸 59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16.5
755 이윤기 42 M 브이원텍 대주주
289.3
706 김유진 57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316.4
756 민남규 71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87.9
707 김준년 44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16.0
757 심재균 57 M 테크윙 대표이사
287.2
708 이수민 26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14.5
758 허영수 49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86.8
709 이수린 20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14.3
759 남광희 59 M KH바텍 대표이사
286.4
710 정진섭 62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314.2
760 손인국 69 M 이구산업 대표이사
286.3
711 권재범 44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12.0
761 우종완 53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285.8
712 윤우석 75 M 진성티이씨 회장
311.8
762 조은진 40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285.3
713 한대근 58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311.8
763 이필규 84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84.7
714 김희택 56 M 네이처셀 대주주
311.5
764 안갑원 81 M 성광벤드 회장
284.6
715 이금기 85 M 일동제약 회장
310.9
765 홍민철 67 M 대원강업 대주주
284.2
716 김석환 61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309.6
766 윤석근 62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83.8
717 우석민 50 M 명문제약 부사장
308.4
767 안정숙 68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283.3
718 윤지원 33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308.1
768 김기린 52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283.0
719 이상근 58 M 유비쿼스 사장
308.0
769 최성원 49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82.9
720 임화섭 54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307.3
770 박순석 74 M 신안그룹 회장
282.8
721 염태순 65 M 신성통상 회장
307.1
771 한상원 64 M 동아에스텍 사장
282.7
722 유상옥 85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306.3
772 구은정 57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82.3
723 이종우 47 M 제우스 이사
306.0
773 문정현 70 M 제우스 대표이사
282.1
724 이동욱 70 M 무림페이퍼 회장
304.3
774 손병준 56 M 모베이스 대표이사
281.3
725 김수경 36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04.3
775 박선순 57 M 다원시스 대표
281.3
726 조정일 56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03.1
776 황해령 61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81.1
727 이승찬 42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301.9
777 김재수 54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280.5
728 김형준 61 M 비아트론 대표이사
300.8
778 이종호 86 M 중외홀딩스 회장
279.8
729 허원홍 27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300.3
779 홍기태 61 M 솔본 대표이사
279.5
730 이한구 71 M 대화제약 대표이사
299.8
780 이재혁 51 M 이엘피 대표이사
278.4
731 곽영필 80 M 도화 최대주주
299.5
781 최영욱 50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277.0
732 함연지 26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99.2
782 박진선 68 M 샘표식품 대표이사
276.8
733 이종호 77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98.5
783 김양평 70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276.7
734 Alex S Kim 50 M 에이치엘비 임원
297.7
784 류덕희 80 M 경동제약 회장
276.4
735 김명희 59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97.3
785 박한오 56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76.2
736 박덕영 58 M 유티아이 대표이사
297.0
786 양준영 49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75.8
737 임지윤 39 M 옵트론텍 사장
295.8
787 길문종 59 M 메디아나 회장
275.7
738 허윤홍 39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95.7
788 최창호 68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75.6
739 오길영 47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295.7
789 박용석 60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74.8
740 김성진 88 M 파라다이스 고문
295.1
790 김혜선 65 F F&F 대주주(주부)
274.7
741 고호곤 67 M 삼성공조 회장
294.9
791 이경호 49 M 아나패스 대표
274.6
742 서재희 82 M 방림 명예회장
294.3
792 김은정 49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72.8
743 김정수 54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93.8
793 장덕호 60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72.3
744 이훈범 49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93.4
794 허연숙 58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71.9
745 김태현 58 M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293.4
795 이연석 45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71.9
746 우뤠이비아오 59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293.2
796 한상철 42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271.1
747 차원영 39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92.9
797 양주철 59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70.4
748 박준곤 69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91.4
798 윤형진 38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69.8
749 박승운 60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91.3
799 정도연 43 M 정수연 제이엠텔레콤 대표 동생
269.7
750 김지원 37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90.7
800 정수연 46 M 제이엠텔레콤 대표이사
268.9
110
January 201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박장우 56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68.6
851 강경선 55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53.5
802 한상호 63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68.1
852 김형수 59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52.8
803 노영백 69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267.7
853 이의평 63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52.5
804 김종우 51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67.6
854 박상훈 52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52.0
805 구본혁 41 M LS니꼬동제련 부사장(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267.5
855 기우성 57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51.8
806 박순재 64 M 알테오젠 대표
266.9
856 김용웅 76 M KB오토시스 회장
251.7
807 쉬메이냐 56 F 헝셩그룹 상무이사
266.8
857 최충경 72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51.6
808 김영주 60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266.7
858 전성오 58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51.4
809 정대택 49 M 피앤이솔루션 대표
266.7
859 박신정 39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51.0
810 김형기 5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66.0
860 허주홍 35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50.9
811 정 한 58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65.9
861 정윤혜 57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50.9
812 김재섭 55 M 제넥셀 대표이사
265.7
862 김길출 72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50.7
813 최 원 55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65.6
863 홍옥생 71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50.2
814 이용준 56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65.5
864 손기영 57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249.6
815 정석호 32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65.0
865 우종웅 71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48.2
816 최상주 58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64.9
866 홍하종 56 M DSR제강 대표이사
247.6
817 김재경 71 M 인탑스 대표이사
264.6
867 강기석 51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246.4
818 김현수 54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64.4
868 조원태 42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246.3
819 이주경 29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64.3
869 김재운 79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46.2
820 이주아 21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63.9
870 박도봉 58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246.1
821 이상웅 60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63.9
871 이우성 40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46.0
822 홍명하 29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263.6
872 조현아 44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45.7
823 정문주 34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63.2
873 담경선 33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45.4
824 강성희 63 M 오텍 대표이사 CEO
263.1
874 담서원 29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45.2
825 김응상 66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62.7
875 성장현 57 M 다나와 대표이사
243.2
826 박준성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262.6
876 강대환 61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241.6
827 노창준 60 M 바텍 회장
261.7
877 원종인 65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241.4
828 구재고 77 M 해덕파워웨이 대표
261.6
878 조현민 35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41.3
829 윤형덕 41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61.5
879 권진혁 51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41.3
830 이현상 67 M 와이지-원 대주주
261.3
880 이도균 40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40.9
831 나카지마히로카즈 79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61.0
881 나현진 49 F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부인
240.9
832 윤새봄 39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60.4
882 김성훈 50 M 백광산업 이사
240.3
833 김한준 46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60.0
883 김용화 47 M 덱스터 대표이사
239.9
834 강승수 54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259.9
884 원계영 5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녀
239.3
835 임성우 65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59.1
885 원종호 46 M 안랩 대주주
239.0
836 최명배 66 M 엑시콘 대표이사
258.5
886 김인한 67 M 참엔지니어링 최대주주
239.0
837 구본길 52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58.1
887 정연택 67 M 디씨엠 대표이사
238.9
838 배진형 28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258.0
888 성상엽 46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38.8
839 배성우 23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257.3
889 구자옥 55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238.1
840 박종호 73 M 대봉엘에스 회장
256.4
890 이승렬 25 M 이종서 앱클론 대표 아들
237.5
841 김철영 54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256.3
891 현창수 61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37.2
842 정유석 42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56.2
892 박준호 44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36.4
843 박재흥 51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55.7
893 최경덕 68 M 매일상선 대표이사
236.4
844 임경식 69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55.5
894 정찬복 62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36.0
845 이영수 91 M 신신제약 회장
255.1
895 박성동 51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34.9
846 박주환 35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54.9
896 지길순 71 F 조광피혁 회장
234.7
847 노경수 62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54.5
897 구학서 72 M 신세계 회장
234.7
848 서홍민 53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254.0
898 금한태 57 M 텔코웨어 사장
234.4
849 유창수 55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54.0
899 강일모 51 M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234.4
850 윤원영 80 M 일동제약 회장
253.6
900 홍석기 61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남편
234.2
January 2018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이선호 28 M CJ제일제당 사원(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33.6
951 이완근 77 M 신성이엔지 회장
219.9
902 최민석 35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33.0
952 구연수 22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219.8
903 정순옥 68 F 이연제약 대주주
232.7
953 윤인상 29 M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아들
219.8
904 김상화 78 M 백산 회장
232.6
954 윤대인 68 M 삼천당제약
219.8
905 김종현 57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32.5
955 조영행 58 M 에이피시스템 이사
219.8
906 이인범 47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31.9
956 김창헌 38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19.8
907 승미혜 55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231.3
957 정 준 55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219.7
908 장석하 81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31.2
958 이재신 56 M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219.6
909 유정민 42 M 이연제약 대주주
231.1
959 김건호 35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219.5
910 허재철 71 M 대원강업 회장
231.1
960 이인정 73 M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219.2
911 안영구 71 M 유니크 회장
230.8
961 이보선 52 M 홈캐스트 대표
219.2
912 이경후 33 F CJ 상무(이재현 CJ그룹 회장 딸)
230.2
962 유순태 52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18.7
913 조현정 61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30.1
963 김진희 58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18.6
914 유연희 71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229.9
964 엄병윤 77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217.8
915 이애숙 89 F 이연제약 대주주
229.9
965 오희복 64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17.2
916 주지홍 41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29.5
966 이현규 67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17.0
917 나성훈 48 M 예림당 대표이사
229.0
967 홍수정 55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217.0
918 강국진 52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228.9
968 전인장 55 M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217.0
919 천궈웨이 46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228.3
969 허정훈 45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16.8
920 윤성덕 60 M 태광 대표이사
228.3
970 최동호 53 M MH에탄올 대표이사
215.7
921 이승호 61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28.0
971 김종성 53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15.2
922 권혁홍 77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27.8
972 고한준 59 M 한국맥널티 대주주
215.2
923 나우주 54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27.8
973 최훈학 56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15.0
924 최진우 57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27.1
974 허태홍 33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214.7
925 이호재 64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26.1
975 안승만 58 M 비디아이 대표이사
214.2
926 김치봉 61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25.5
976 최삼규 79 M 이화공영 대표
214.0
927 장세일 47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25.2
977 이현아 52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213.9
928 박주형 38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224.5
978 박재규 63 M 동아엘텍 대표이사
213.6
929 최영호 54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24.4
979 정경순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13.5
930 차원희 34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24.2
980 정보연 64 M 우성사료 회장
212.7
931 조전기 73 M 두올 대표이사
224.1
981 황 원 75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11.9
932 김지호 59 M 와이솔 대표이사
224.1
982 박병준 48 M 홈센타 대표이사
211.7
933 송은희 46 F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224.0
983 정연준 51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211.2
934 홍석도 74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23.7
984 유정한 45 M 파세코 대표이사
210.3
935 김재철 58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23.5
985 정종태 55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210.2
936 신백규 49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22.7
986 최성원 39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09.9
937 허연호 60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22.7
987 김상하 92 M 삼양사그룹 회장
209.6
938 신승영 63 M 에이텍 대표이사
222.6
988 고성욱 69 M 코콤 대표이사
209.5
939 박지만 60 M EG회장
222.3
989 조원기 78 M 조아제약 이사
209.4
940 박진규 57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222.2
990 오길봉 56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09.2
941 허제홍 42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222.2
991 이숙희 78 F 고 이회림 OCI 창업주 장녀
208.9
942 김종규 66 M 블루콤 대표이사
222.1
992 박성찬 55 M 다날 회장
208.7
943 이은정 54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22.1
993 구준모 44 M 일지테크 사장
208.6
944 양민석 45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21.9
994 이영호 53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208.0
945 권 철 79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221.9
995 권택환 43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207.7
946 송기섭 77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21.1
996 신성엽 40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07.6
947 정 욱 72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20.9
997 김종서 80 M 세보엠이씨 회장
207.6
948 김우영 49 M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220.3
998 이양구 56 M 동성제약 대표이사
207.1
949 최영민 61 M 한신기계공업 대표
220.0
999 김형근 60 M 빅솔론 대표이사
207.1
950 양성아 41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19.9
1000 문창복 75 M 대창스틸 대표
207.0
112
Januar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