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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FOCUS 文대통령, 기업인 간담회 COVER STORY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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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Vol.140.FEBRUARY 201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그룹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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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9년 2월호 | 통권140호 | 2019년 1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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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40 Febr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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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3세 경영체제 확고히
COLUMN 6
김태기의 정책진단
NEXT GENERATION LEADERS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1992년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콜럼비아 大 응용통계학 석사를 딴 이 회장은 1995년 대림에 입사,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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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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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넥슨 매각’ 김정주 대표 FOCUS 20 文대통령, 기업인 간담회
글로벌 게임회사 넥슨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 가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넥슨 측은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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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INSIGHT 에너지, 새판 짜자
30 1조원 클럽 35 가치투자 1세대 CEO 3人 37 동서 오너家
COVER STORY 38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취임
문재인정부가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추진으로 국내 에너지 수급, 소비 의 패러다임이 급격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그동안 정 부가 추진해 온 에너지정책의 문제점과 에너지 경쟁력 확보 방안은 어떤 것인 지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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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19 제약산업이 뛴다 ISSUE 48 게임, 수출 新효자로 우뚝 58 2019 제약산업이 뛴다
2019년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 개 짓을 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 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래를 가늠할 변곡점이 될 기해년. 제약·바이 오 기업들의 사업목표와 전략, 신약 연구개발 등에 대해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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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文대통령, 기업인 간담회
INSIDE 70 ‘넥슨 매각’ 김정주 대표
INSIGHT 74
에너지, 새판 짜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인 대표들 과 지역상공회의소회장단 등 13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LAW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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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1조원 클럽
80 81 82 83
하이트진로 삼양식품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KOREA RICHEST 8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1월25일 종가 기준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가 전월보다 약 2조원 상당 높아졌 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15조 6581억 원에 달했다. 연초대비 15.3%가 상승했 다. 정몽구 회장(13.1%), 최태원 회장(5.9%), 구광모 회장(13.2%)도 소폭 상승 했다. 그러나 서경배 회장(-3.3%), 서정진 회장(-1.7%), 임성기 회장(-4.9%) 등 은 지분가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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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 gi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시대, 본격 개막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세대교체의 원년’을 맞아 수소전기차와 고성능차, 자 율주행 등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단순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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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총수 2세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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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8일 공정 검찰이 편법 승계를 위해 총수일가 소유 계열사에 43억원 상당의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를 받는 하이트진로 총수 2세 박태영 부사장등 임원진을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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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공무원 증원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은 공공부문 노동조합 가입률이 민간부문에 비해 6배 이상 높다. 임금 프리미엄도 유럽 평균 15%보다 높다. 게다가 공공부문 고용확대는 OECD 평균(100개 공공부문 일자리는 150개 민간부문 일자리를 파괴하고 33명의 실업자를 만듦)보다 크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시험 쏠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교육을 암기에 치중하도록 만드는 부작용을 제외해도 20조원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노동시장 불균형이 악화되지 않도록 공공부문 프리미엄은 낮추고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도록 규제를 개선하며 공공서비스의 수요자중심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무원 증원 어떻게 볼 것인가?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공
금부담만 키우고 일자리문제 해결에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
교수를 통해 진단한다. 김태기 교수는 이론과 실제의
다. 선거가 끝나면 공약을 정책화하는데 신중해지는 것이 일
통합적 연구를 지향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아이
반적이다. 공약의 타당성을 보다 엄밀하게 검토하기 때문이다.
오와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
그러나 문 정부는 취임 일성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장과 서울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선언하며 공공부문 고용확대에 들어갔다. 공공부문 고용확대 와 함께 소득주도성정책을 밀어붙였다.
①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확대에 대한 찬반론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소득을 올려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일자리문제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신통한 해법을 찾고 싶은
통해 경제성장을 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욕구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특히 청년은 일자리문제가 다른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대선 공약에 따라 2018년에 16%이
계층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
상 대폭 인상하면서 노동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영세 중소기
인은 묘수를 찾는데 혈안이 된다. 생활비를 줄이면서 대학까
업의 피해가 커지자 3조원의 일자리안정자금 투입으로 대응
지 보낸 자녀들이 졸업해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상황이라 청
했지만 고용은 악화되었고 공공부문 고용확대로 인한 재정
년 일자리문제의 해법은 그만큼 더 절실하다.
악화 우려만 키웠다.
공공부문 고용확대로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공공부문 고용확대정책에 따라 정부 소속 중앙 공무원과
대통령의 대선 공약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지방자치단체 소속 지방 공무원이 대거 증가했다. 2018년에
의 생명과 안전 등에 관련된 공무원 17만 명 포함 81만개의
는 중앙 공무원이 전년 대비 1.7배, 9천여 명 증원, 지방 공무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원은 무려 22배, 5,500명 증원했다.
그 이유로 첫째, 우리나라가 OECD 국가에 비해 공공부문
공공부문이 밀집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취업
의 고용비중이 낮고 둘째, 민간부문의 고용창출능력이 떨어
자 숫자가 20%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민간부문
지며 셋째, 공공부문이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된
노동시장은 악화되었다.
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야당은 공공부문의 고용확대에 대해 반대했다. 국민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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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가 1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청년 실업률은 10% 를 넘었으며 제조업 취업자는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민간부문의 고용악화와 공공부문의 고용증가는 뚜렷한 대 조를 이루었다. 고용악화를 막는다고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으 로 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했지만 이 또한 효과는 없었고 재 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만 키웠다.
네수엘라(29.0%), 이집트(26.3%) 등 20% 넘는 국가가 많다. 민간 부문은 급여와 고용이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결정 되지만 공공부문은 정치적으로 결정된다. 공공부문 급여와 고용이 노동시장의 수급과 생산성 변화
정부는 2019년도 예산을 9.7% 증액 편성했다. 물가를 감안
와 괴리되고 각국의 정치경제사회 특징에 따라 달라지는 이
한 명목경제성장률에 비해 2배나 넘는다. 경기를 살린다는
유다. 공공부문 고용이 공공서비스의 제공이나 노동시장 개
정부의 계획과 달리 국내외 경제연구소는 2019년 경제성장
선을 목표로 하더라도 정치경제사회 특징은 비용과 편익 계
률은 2018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세수 확보에 차질
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 발생하고 적자재정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공공부문에 대한 국민 인식이나 정부의 정책이념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대조적 상황도 공공부문 고용확
비용과 편익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선진국 중에서 북부
대와 국가재정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공무원은 고용안정이
유럽의 공공부문 고용비중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정부에
보장되어있고 민간에 비해 급여와 복지수준이 높은데다 연금
대한 신뢰가 높고 공무원의 부패는 작은데 있다. 반면, 미국이
혜택도 크다.
나 영국 그리고 개발도상국가지만 칠레나 페루 등에서 공공
반면, 국민연금기금의 고갈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공 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려고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공
부문의 고용비중이 낮은 이유는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과 국 민의 조세부담률을 낮추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무원이 증원되면 국민의 세금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국회
선진국은 공공서비스가 편익의 중요한 변수인 반면, 개발
예산정책처는 공무원을 17만 명 증원하면 30년 근속을 전제
도상국가에는 고용개선이 편익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경
로 재정 부담이 327조원 추가되고 공무원 연금 부담까지 감
향을 보인다. 양쪽 모두 정부의 재정상황은 비용의 중요한 변
안하면 24조원이 더 들어간다고 계산했다.
수로 작용한다. 어떤 나라도 예외 없이 재정이 악화되면 공공부문을 줄였
②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노동시장의 관계와 외국의 경험
다. 세계금융위기이후 OECD 국가도 75%가 공공부문 고용과
개발도상국가의 공공부문 고용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높은
급여를 줄였다. 공공부문의 역할에 대한 이념은 교육, 의료 등
편이지만 양쪽 모두 국가에 따라 편차가 크다. 공공부문의 기
공공서비스 전달의 비용과 편익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동
준이 국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맞비교하는데 조심해야하
일한 액수를 지출하더라도 공공서비스를 정부가 직접 제공하
지만 OECD 분류에 따르면 공공부문 고용비중이 높은 나라
나 민간부문이 제공하나에 따라 공공부문 고용비중이 크게
는 개발도상국가의 경우 동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선진국의
달라진다.
경우 북부 유럽이다.
북부 유럽은 공공부문 고용비중이 매우 높은 반면, 일본은
한국 정부가 비교의 근거로 삼는 OECD국가의 공공부문 고
매우 낮은 이유다. 게다가 노르웨이 등 북부 유럽 국가나 사
용비중 평균은 2015년 기준으로 21%인데 비해 한국은 7.6%
우디아리비아 등 중동 국가는 가스나 산림 등 부존자원이 풍
에 지나지 않는다. OECD 국가끼리도 편차가 매우 크다. 노르
부해 재정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에 대한 인식이
웨이가 30.0%로 가장 높고 덴마크 29.0%, 스웨덴 28.6%인데
상대적으로 낮다.
비해 영국(16.4%), 미국(15.3%), 독일(10.6%)은 이보다 훨씬 낮
노동시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지고 상호 영
고 일본(5.9%)은 한국보다 낮다. 개발도상국가도 편차가 크다.
향을 미친다. 그러나 급여 수준 등의 격차가 크면 불균형에
ILO통계(2014)로 러시아는 40.6%나 되며 헝가리(24.8%), 베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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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공공부문의 급여와 고용은 민간이 부담하는 세금에 의존
공공부문에서의 경력은 가치가 낮고 공공부문 일자리의
하고 민간부문도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
매력도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공부문은 우수한 자원을
시장에는 구축효과와 대체효과의 문제가 발생한다.
확보하기 어렵고 저숙련 근로자에 대해 고용경쟁력을 보인다.
공공부문의 고용확대로 가계와 기업의 세금 부담이 커지
OECD 17개국의 공공부문 고용이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
면 민간부문의 고용창출을 밀어내는 구축효과와 민간이 제
에 대한 분석은 구체적인 숫치를 제시한다. 평균 100개의 공
공하던 공공서비스를 공공기관이 맡는 대체효과의 문제가 생
공부문 일자리는 150개의 민간부문 일자리를 밀어내었고
긴다. 이러한 문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 모두에서 나타난
100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는 33명의 실업자를 만들었다.
다. 잉여 노동력이 많은 개발도상국가의 경우부터 보면 IMF
공공부문 고용은 노동공급 특히 교육과 숙련 형성에도 부
는 공공부문의 고용확대가 민간부문의 고용을 위축시킨 것으
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공공부문이 시험으로 채용을 결정하
로 분석한다.
는 경우 창의성보다는 지식의 암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교육
공공부문 고용확대가 노동시장의 성과를 개선하는데 기여
은 숙련 개발보다 취업에 필요한 자격 등의 취득에 치중하게
하지 못해도 저수지 역할을 할 수는 있다. 이론상 공공부문이
되었다. 주입식 교육과 취업 시험 경쟁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민간부문에 비해 혁신이 앞서 있다면 잉여 노동력을 흡수해
를 폐쇄적으로 만들고 신뢰 형성에 장애가 된다. 이는 공공부
숙련을 키워 민간부문으로 노동력 이동에 기여할 수 있다. 이
문이 필요한 봉사 정신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어렵고 취업
런 경우 공공부문 고용확대는 실업을 줄이고 혁신과 숙련형
이후에는 권위적인 태도를 가지게 만든다.
성을 촉진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개발도상국가의 공공부문
③공공부문 고용확대의 과제
과 민간부문 노동시장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보면 공공부문
한국은 공공부문 고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외국
의 고용은 정치경제적 지대추구행위와 연결되어 있고 공공부
의 경험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여기에다 한국의 특수
문 고용확대의 원인 중에서 44%는 정치적 로비에 있다. 이러
성을 고려하면 공공부문 고용확대의 충격을 대략 예상해볼
한 이유 때문에 실제로는 공공부문 고용확대의 경제적 효과
수 있다. 한국의 민간부문 노동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는 일시적이고 사회적 비용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면이 더
의한 이중구조가 매우 심각하다. 반면, 공공부문은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
크다. OECD국가의 경우 공공부문의 임금상승은 민간부문의 임
로 급여수준이 높고 신분까지 보장되어 노동력이 쏠린다. 대
금을 높이고 민간부문의 임금상승은 공공부문의 임금을 높
기업은 고용비중이 10% 약간 상회, 중소기업은 90%에 육박
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공공부문의 고용확대는 민간부문
하고 중소기업의 급여수준은 대기업의 60%정도에 지나지 않
의 일자리 만족도를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 평균적으로 전체
는다. 대기업은 조기 퇴직의 압력이 크기 때문에 평균 50대
고용의 20%, 정부지출의 20%가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유럽
초반에 회사를 떠난다.
의 경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노동시장 사이의 이동은 쌍방 향이 아닌 일방향이다.
공무원은 급여가 대기업과 공기업보다 낮지만 중소기업보 다는 월등히 높고 연금 혜택을 받는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유럽은 공공부문이 민간부문보다 급여가 평균 15% 높아
한국은 민간부문 대비 공공부문 프리미엄이 30%를 상회해
공공부문 프리미엄이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유럽의 평균 15%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공부
에서 이동은 민간부문에서 공공부문으로보다 공공부문에서
문의 프리미엄을 조정하지 않으면 노동시장 불균형은 지금보
민간부문으로가 훨씬 많다.
다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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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노동조합 조직률은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인데
불가피하지만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단정
한국의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차이는 매우 크다. 노동조합
짓기 어렵다. 한국은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로 교사를 증원하
가입률은 2016년 말 기준으로 10.3%이지만 공무원은 67%로
고 급여수준을 높였지만 학교 교육의 질은 저하되었기 때문
6배 이상 높다. 공기업은 준공무원 신분인데다 사업이 독점적
이다. 공공부문 고용확대가 규제 강화로 이어진다는 우려도
이기 때문에 노동조합 가입률은 공무원보다 낮지 않을 것으
간과할 수 없다.
로 보인다. 민간부문은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노동조합 가입 률이 작아 격차가 매우 크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55.1%인데 비해 100-299인은 15.0%, 30-99인은 3.5%, 30인 미만은 0.2%에 지나지 않는다. 신분
한국은 OECD국가 중에서 4번째로 생산물시장의 규제가 많고 규제의 질도 떨어져 정부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낮은 것 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점들도 공공부문 고용확대정책에 반 영되어야 한다.
에 대한 법적 보호에다 노동조합의 보호가 더해져 공공부문
공공서비스를 정부가 직접 제공해왔던 북부 유럽도 민간으
으로 노동력 쏠림은 커진 반면, 민간 기업의 일자리 만족도는
로 기능을 이관하고 있다. 공공부문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
떨어지고 중소기업 인력난이 가중되었다. 따라서 공공부문
이 큰 교육, 병원 등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선
고용확대정책은 이러한 노동시장 불균형을 심각하게 받아들
하고 있다. 공공부문 고용비중이 낮은 일본은 대부분의 공공
여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를 민간이 제공해왔다.
공공부문 쏠림은 청년이 심각하다. 공공부문 고용확대정
교육, 병원은 물론 일반 복지 등 민간이 광범위하게 참여하
책이 청년 일자리문제해결에 기여할지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는데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서비스도 정
상황으로 보면 부정적이다. 공공부문 고용확대정책을 본격
부가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보다 민간이 참여해 경쟁하도록 만
추진하기 이전에 국회예산정책처는 공무원시험 준비 실태를
들어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비용편익대비 효과도 높일
조사했다. 30만 명 이상의 청년이 매달리고 합격률은 2% 미
수 있다. 정부가 직접 제공하면 공공서비스는 공급자 편의에
만이다. 이를 토대로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비 등과 취
따라 결정되어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고 공공서비스
업 포기에 따른 기회비용을 계산하면 사회적 비용은 20조원
제공에 드는 비용도 민간이 맡을 때보다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암기식 교육 때문에 발생한 숙련
따라서 공공부문 고용확대정책은 이러한 원리를 받아들이
형성 실패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고 공공서비스정책도 수립과 집행의 민관협력모형을 발전시
청년이 급증하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은 20조원보다 훨씬 클
켜야 노동시장 불균형과 재정불안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
것으로 보인다.
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공공부문 고용확대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앞에서 언급한 OECD평균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고용확대에 대한 우려는 노동시장이나 재정건전 성문제에 집중되어왔지만 국민 삶의 질 제고에 효과적인가 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공공부문 고용확대가 공공서비스 의 질을 제고하는데 얼마나 기여할지, 공무원 증원이 국방, 치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안 등 국민의 안전이나 생명에 관련된다고 하지만 여기에 국 한될지 의문이다. 고령화에 따라 공공복지서비스의 확대는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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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飛上 이끈다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
이 본격적으로 기지개
인 가동식 이후 수원사업장
를 켜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
공개행보를 이어가며 삼성그
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룹의 ‘총수’ 역할에 적극 임
삼성 직원들의 ‘인증 사진’
하고 있는 것이다.
부탁도 흔쾌히 수락하며 촬
이 부회장은 지난해 미국,
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출장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을 통해 인공지능(AI)·전장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
상에서도 삼성전자 직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담소를 나누며 웃고 있다.
했다. 또한 지난 11년간 이어온 ‘반도체
달아 참석하며 그룹의 중심을 잡는 일
백혈병’ 분쟁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지
에 주력하고 있다.
지부진했던 삼성의 사회적 문제를 해
이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 들이 연달아 게재돼 주목받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0일 5G 네트워
다만, 이 부회장이 걸어가는 길이 마
크 장비 생산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삼
냥 ‘꽃길’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룹의 핵
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이낙연
이 부회장은 지난해 공식적인 행사
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총리를 직접 맞이하며 안내하기도 했
에 참석을 자제하는 대신, 안팎으로 삼
경영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삼성을 둘
다.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성그룹의 내실을 기하며 총수로서 입
러싼 대내외 현실도 녹록치 않다.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경영상 애
결했다.
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를 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과
로사항을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
를 보여주는 사업이 없다는 점은 이 부
은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회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출소한 이후 언론의 노출을 최소화하
또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비판받고
◇올해 경영 화두 직접 제시...”도전자
며, 정중동 행보를 이어갔다.
있는 재벌 이미지를 개선해야 하는 일
의 자세”, “사업 경쟁력 강화 추진”
이 부회장은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도 남겨진 숙제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 현안에 대해 적극 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3일
삼성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일반적으로 재계에선 공정위의 동일인 지정을 법적
◇새해 기점으로 공개 행사 연이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G 네트
인 총수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 와
참석...지난해 ‘정중동’ 행보와 대비
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
병 이후 경영 활동이 어려운 이건희 삼
이 부회장은 기해년 새해를 기점으
석해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
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이제 삼성그룹의
로 공개 행사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
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수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러내고 있다. 지난달 2일 청와대가 초
당부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창립한 지 50주
청한 신년회에 참석한 데 이어 5G 네트
이 부회장은 지난달 4일 삼성전자 기
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 부회장은 새
워크 장비 생산라인 현장, 반도체 사업
흥사업장에서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해부터 국내 사업장과 정부 행사에 연
점검 등 외부 노출이 잦아지고 있다.
경영진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메모리
10
February 2019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적으로
는 등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도 힘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언급하며 청년
보태고 있다.
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을 위로하고, 국내 대표 기업으로 ‘미세
올해는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고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먼지’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노력하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
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내 ‘미세먼지연구
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
또한, 이 총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인과의 대화’에서 일자리 창출은 기업
“한번 해보자는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의 의무라며,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 창
◇남은 과제는...’미래성장동력 확보’,
도전하면 5G나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출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발표한 3년간
‘부정적인 재벌 이미지 불식’ 남아
성장산업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4만명 고용에 대해서도 반드시 지키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고 약속했다.
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연이어 공개행보를 보 이며 ‘총수’ 역할을 본격화했지만 앞길 이 순탄치만은 않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 ‘기업인과의 대
이 부회장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
화’ 이후 진행된 청와대 경내 산책에서
자면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가장 시급한 문제는 그룹 내 핵심 계
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
커가는 것을 보며 젊은이들 고민이 새
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영 부진이다. 삼
하기도 했다.
롭게 다가온다”며 “소중한 아들딸들에
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0조
게 기회, 꿈과 희망 줄 수 있도록 노력
8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
하겠다”고 말했다.
이익이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수치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반도체 경 기에 대해 묻자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
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부회장은 이 총리와 간담회 자리
문 대통령에게 “지난번에 인도 공장에
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해야만 지
올해 주력 사업 반도체 전망 우려와
와주셨지만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
속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생의
스마트폰 사업 침체 속에 내·외부의 위
한 번 와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청년 소
기감이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인재를
이끈 반도체 가격 하락은 이제 기정 사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실이 됐으며, 중국 제조업체로 인해 스
이 부회장은 지난해 AI, 바이오, 5G, 전장부품을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선 정, 거시적인 경영 계획을 공표한 바 있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이 해소하지
다. 하지만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답변
못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
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다.
러번 결단을 내렸다.
마트폰 사업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 고 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
올해는 ‘도전자의 자세’를 강조하며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을 채용
는 ‘반도체’ 의존을 줄여야 하는 것도
신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사업
키로 했으며,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AI, 바이오, 5G, 전
경쟁력 강화 추진’을 목표로 핵심 사업
‘무노조’ 철학을 고집해온 삼성의 변화
장부품 등 4대 미래성장 사업에서 구체
재건에 대한 의지를 보여 기대감을 키
를 가져왔다. 또 11년간 해결하지 못했
적인 성과를 보여야 하는 시점이다.
우고 있다.
던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을 종식하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며 피해자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기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정경유착’
했다.
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두 아이 아버지’ 사회적 책임 강조... 미세먼지 등 사회 문제 해결 나서 이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또 정부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을 확산 보급하는데 협조하
서 사회적 책임도 더 강조할 것으로 보 인다.
February 2019
11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시대, 본격 개막 ‘외부인사’·’50대사장단’ 인사로 친정체제 구축 제조업 넘어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업체 도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세대교체
현
한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그룹을 상징
의 원년’을 맞아 수소전기차와 고
하는 푸른빛의 넥타이를 매고, 분명하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연
성능차, 자율주행 등 미래 경쟁력을 갖
고 당당하게 직접 작성한 신년사를 발
일 굵직굵직한 이슈를 던지고 있다. 조
추기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단순 제조
표했다.
직문화 개선과 오픈이노베이션, 스마트
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
정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
체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수소 및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 발
있다.
회장의 의지와 ‘품질경영’, ‘현장경영’ 철
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며 조용한 행
학을 계승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로 시
지난해 연말에는 MK시대 원로 경영
보를 해온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지난
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서
진들이 잇달아 2선퇴진하고 명실상부
해 말 친정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그룹
한 정 부회장 체제가 구축됐다.
전면에 나서 활약하며 그룹에 활기를
으로 거듭나겠다”고 발언했다.
불어넣고 있다.
‘외부인재’와 ‘50대 사장단’으로 요약
그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정몽구 회
되는 사장단 인사로 그룹이 젊고 슬림
특히 올해 초 시무식은 ‘정의선 시
장으로부터”’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해지며 그룹 내에도 활력이 돌기 시작
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
근원적 요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
했다.
였다.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처음으로
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
역사상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개발을
정몽구 회장 대신 그룹 시무식을 주재
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는 당부를 들
총괄하는 연구개발본부장에 외국인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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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자동차기술 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함께 자율주행 수소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
원인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킨 것처럼 개인 또는 기업이 자유롭게
대해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한 사업기
임명됐고,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임원
오픈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
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을 맡았던 지영조 부사장도 사장으로
다는 취지다.
승진했다.
그룹 내 사업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
현대차는 월 단위로 원하는 차종을
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조직 분위기도 크게 바뀌었다. 야근
바꿔가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가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IPO 절차를
과 주말근무가 다반사였던 현대차그룹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도 론
밟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파워트레
계열사 임원들은 연월차 휴가를 적극
칭했다. 현대차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
인 전문 계열사 현대다이모스와 현대
적으로 쓰라는 지침을 받았고, 의사결
진 중인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의 일
파워텍은 지난 3일 ‘현대트랜시스’로 공
정의 방법 등에서도 변화가 모색되고
환이다. 수소경제 역시 정의선 부회장
식 출범했다.
있다.
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현대차는
현대위아는 현대트랜시스에 변속기
정의선 부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해 수소전
를 내주고, 친환경 엔진화 스마트팩토
은 의사결정 속도, 방법 등에서 고쳐
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산
리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
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말해왔다. 그
업에 융합해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사
난해 로봇사업 관련 팀을 구축하고, 올
는 “유럽, 미국처럼 연구원들이 자유롭
회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해부터는 친환경 열관리 부품 사업을
게 도전하고 성과가 안 나와도 용인되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2021년 국내
는 문화가 정착되면 더 나은 기업이 되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 운영
재계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건강
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제휴
상의 문제로 그룹을 예전처럼 살뜰하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
를 활발하게 추진해 혁신성과 안전성
게 돌보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
스에서 열린 CES에서 커넥티드카를 기
을 모두 갖춘 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
는 상황이었는데 정의선 부회장이 그
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 진출을 선언했
이다.
룹 전면에 나서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다. 글로벌 완성차업계 최초다.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며 “지난해 연말에 비해 현대차 주가가
애플이 앱스토어에 앱 개발사들을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외부 사업자와
크게 오르는 등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참여시켜 아이폰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
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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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회장
최태원 회장, SK 임직원 속으로 들어가다 올해 임직원 100회 만남 약속...’행복토크’ 첫걸음 구성원 행복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경영변화 대응’ 공감대
최태원 SK회장이 임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행복토크’ 현장에서 밝은 분위기속에 대화를 나누고 있다.
“회
장님의 워라밸 점수는 몇 점인
지 않아 자신이 공언한 약속을 즉각 이
가요?”, “애 셋 아빠입니다. 남
행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아직 ‘회장과의 대화’ 는 어색하기 마련이지만 이날 분위기는
성 육아휴직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이날 행사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기
시종일관 토크쇼같이 진행됐다. 최 회
수 있는 방안은 뭔가요”, “팀원이 팀장
존의 틀을 과감히 버렸다. 최 회장은 현
장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자신
을, 팀장이 임원을 택해 일하는 인사제
장에서 모바일 앱을 이용, 구성원에게
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 도입은 어떨까요”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즉답하는 모습
그는 컬러풀한 줄무니 양말을 선보
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때로는 최 회장
이며 “이렇게 양말 하나만 변화를 줘도
이 구성원에게 의견을 되묻기도 했다.
주변에서 뭐라 할 수는 있겠으나, 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 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진행한 ‘행복토 크’ 현장에서 임직원에게 받은 묵직한
최 회장의 답변은 재치가 넘쳤다. 그
스스로 행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
‘돌직구’ 질문이다. 최 회장이 구성원과
는 워라밸을 묻는 질문에 “음…꽝 입니
각하는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
사회의 행복을 위해 마련한 ‘행복토크’
다. 60점 정도 될까요”라며 “제가 그렇
발적으로 추진해달라”며 호응을 이끌
의 첫 출발은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다고 해서 여러분까지 그렇게 일하라
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2일 그룹 신년
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면 꼰
사전 각본없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에서 올해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
대죠”라고 답해 순간 웃음이 터지기도
최 회장과 구성원들간 솔직하고 격의없
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주일이 채 지나
했다.
는 토론이 이어졌다.
14
February 2019
때로는 웃음속에, 때로는 박수속에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구성원 행복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외부의 이해관계와 상충한다는 선입견
있다”며 “여기에 인사하기, 칭찬하기, 격
을 갖지 말자”며 “외부의 이해관계를
려하기 등 작은 실천이 더해진다면 분
반영하고 함께 공유, 공생하는 방안을
명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변화 대응’ 공감대 SK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사회적 가치가
그동안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 출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
◇사회적 가치, SK그룹의 행복창출 방
기 위한 필수조건일 뿐 아니라, 기업이
법론...KPI 비중 50%로 확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원활하게 창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행복
이를 통해 구성원의 단합된 힘과 실력
창출의 방법론으로 제시하며, 대내외
최 회장은 “기업들이 주주, 고객 등
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선제적
어려운 환경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직접적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제적 가
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을
운영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치 외에 일반 대중, 시민단체, 정부 등
하고 있다. 리더들의 희생과 구성원들의 자발적 행복추구가 어우러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이뤄져야 조직역량을 극대화 할
강조해왔다.
이어 핵심성과지표(KPI) 가운데 사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 가
회적 가치의 비중을 50%로 확대한다
치도 만들어 내야만 급변하는 경영환
고 선언했다.
경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신년회를 통해
며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SK가 건강한 공동체로 기능하면서, 동
특히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
‘행복토크’는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
시에 행복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
기존 시장과 고객을 놓고 서로 뺐거나
직접 만나 구체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
은 어떤 것일까”라며 “그 척도는 사회
뺐기는 제로 섬(Zero-Sum) 게임이 아
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니라, 다양한 시장 플레이어들과 함께
수 있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직장생활을 통해 행복을
최 회장은 우선 “회사의 제도 기준을
성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추구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조직,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꿔야 한다”며 “단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전략이라고 강조
제도, 사람을 바꾸고 새롭게 한다고 긍
순히 제도만 만들 것이 아니라 실제적
한다.
정적 변화가 한 번에 생기지는 않는다”
인 시행과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 돼야
며 “그러나 긍정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新경영전략의 3가지 방법론으로 ▲경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
이어 “KPI의 사회적 가치 비중을
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
고 조그마한 해결방안부터라도 꾸준히
50%까지 늘릴 것”이라며 “완벽한 평가
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
가 되지 못할 지라도 평가를 안하는 것
영’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적 가
다. 또한, 최 회장은 “업무 현장에서 생
보다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
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는 ‘공
기는 불편과 애로, 각자가 느끼는 불합
명했다.
유 인프라’ ▲사회적 가치 창출 전문가
리는 대화와 소통, 제 3의 대안을 찾는
최 회장은 “구성원의 개념을 확장해
와 함께 협력하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방식으로 간극을 줄여야 한다”며 “이
야 한다”며 “고객, 주주, 사회 등 범위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
런 솔루션은 구성원 스스로도 함께 고
가 넓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
룹은 지난해 사회적 가치의 구체적 측
민하고 디자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막으로 “작은 실천의 방법들을 만들어
정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요 계열사 정
말했다.
나가야 한다. 우리는 이미 경제적 가치
관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경영
(EV) 창출을 위한 최적화된 시스템이
목표를 반영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
February 2019
15
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회장
구광모 회장의 LG, 젊게 바꾼다 ‘구광모 체제’ 맞은 LG그룹, 혁신경영으로 도약 채비
구광모 LG회장이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여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세
계 속의 ‘초우량 LG’를 향해 달
력 탐색에 나선 ‘뉴LG’의 도약 의지를
알려졌다. 의사결정 스타일 또한 실용
려온 LG그룹이 ‘구광모 체제’ 하
내비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주의적이며 평소 언행에서 소탈한 성격
에서 젊어지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은
시무식 곳곳에서는 신선함을 엿볼
지난해 6월 말 취임 이후, 주요 그룹 중
수 있었다. 복장은 넥타이를 맨 정장차
지난해 비정기 인사에서는 쇄신 인
가장 먼저 4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림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가벼워졌고,
사를 단행하며 외부 영입으로 조직의
기존의 오너들보다 소탈하고 실용주
LG전자의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
관료화를 막고, 내부 혁신을 선보였다.
의적인 경영 스타일을 드러내며 새내기
가 사내방송 아나운서와 함께 신임임
총수로서의 존재감도 뚜렷해지고 있다.
원을 소개했다.
이 묻어난다는 평가가 많다.
구 회장의 최대 과제로는 그룹의 미 래 동력 찾기가 꼽힌다.
특히 지난 2일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창립 72주년을 맞는 시무식을
LG그룹은 현재 주력 계열사인 LG전
도 보다 젊어진 LG그룹의 모습을 엿볼
시작으로 점진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자, LG화학 등을 주축으로 신성장 동력
수 있었다. LG그룹은 올해 시무식 장소
선보일 전망이다.
발굴과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를 지난 32년 동안 변함이 없었던 여의 도 LG트윈타워에서 마곡 LG사이언스 파크로 바꿨다.
특히 실리콘밸리식 문화와 혁신이 전 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프리미엄 가전 출시 국가 확대 등 주 력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자동
구 회장은 지난 2007년 미국 스탠퍼
차 전장기업 ZKW 인수, 중국 광저우
마곡 LG사이언스파크는 구 회장이
드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 중 중단하고
OLED 공장 건설 등 미래 준비로 글로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택한 장소이자,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2곳에서 근무
벌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 경쟁에 적극
연구개발(R&D)이 이뤄지는 융복합 연
한 바 있다.
나섰다.
구단지다. 구 회장이 이곳에서 임직원
구 회장은 회사 내에서도 회장이 아
아울러 로봇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
과 함께 새해를 열었다는 점은, 미래 동
닌 대표로 불리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로 삼고, 독자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16
February 2019
LG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전 ‘LG Object’을 통해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또한 미국 로봇개발 업체인 ‘보사노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차원에
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에
하고 있다.
서 추진됐다.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샌
구 회장은 지난해 연말 이뤄진 정기
이어 지난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
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보사노바 로
인사에서도 그룹의 차기 먹거리인 전장
들 4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
보틱스는 로봇, 컴퓨터 비전(로봇에 시
과 로봇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는 벤처투자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각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 AI(인공지
파격적 인력 영입을 단행한 바 있다.
가 출범했다.
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매장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 또한 서두
일본 지역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가
관리 로봇 및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르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11월 그
도쿄에 ‘일본 신사업개발담당’을 두고
한편 구 회장은 새해부터 정부 행사
룹 차원의 벤처투자회사(CVC)인 LG
소재∙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현지
에 연달아 참석하며 총수로서의 존재
테크놀로지벤처스(LG Technology
강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
감도 드러내고 있다.
Venture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
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으로
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벤처인 ‘라이
지난해 7월에는 계열사 LG전자가
드셀(RideCell)’이 모집한 투자에 참여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
했다.
(Robostar)의 지분 30%를 취득하고 경
LG는 지난해 10월 공기과학연구소
영권을 인수했다. 1999년에 설립된 로
를 개설하고 미세먼지 등 공기청정 관
보스타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련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다. 사회
해당 펀드는 LG가 출자한 벤처투자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펀드 중 최대 규모로 미래 신기술을 적
카라로봇, 원통좌표로봇 등을 생산해
해결에 대기업이 앞장설 것이라는 기대
극적으로 탐색하고 확보해 4차 산업혁
판매하고 있다.
감이 나오는 이유다.
이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G테크놀로 지벤처스의 첫 번째 투자 행보다.
서 사회적 책임을 위한 행보도 서두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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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의 롯데, 송사 딛고 속도 낸다 구속 석방 후 빠른 속도로 정상화 투자 및 굵직한 사안에 추진 속도 높여
8개월 만에 경영 복귀하는 신동빈 회장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데그룹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롯
신 회장은 석방 이후 지난해 10월8일
냈다. 롯데는 경쟁자 중 가장 높은 금
신동빈 회장 구속 이후 다소 표
공식적으로 경영에 복귀한 뒤 내부 보
액인 43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
류하던 롯데그룹은 빠른 속도로 다시
고를 받으며 각종 현안 파악에 나섰다.
졌다.
추진력을 내고 있다.
복귀 첫날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또 롯데지주는 지주사 전환에 필수
지난해 10월5일 신동빈 회장 석방 이
부회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조건이었던 롯데손해보험·카드 매각을
후 굵직한 사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
등 4개 사업 부문 부회장단과 만나 경
공식 발표했다.
으며,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는 큰폭의
영 현안을 보고받고 회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그룹내에서는 롯데손해보험
세대교체를 이뤘다.
2주 후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3주동안
과 롯데카드 지분을 아직 지주로 편입
머물렀다.
되지 않은 계열사로 넘길지, 다른 회사
27일 롯데그룹 안팎에 따르면 신동 빈 회장은 지난해 석방된 이후 약 두
국내와 일본 현안 파악을 마친 신
로 아예 매각할지 등에 대해 고심해왔
달 동안 롯데그룹의 산적한 현안을 하
회장은 사업처리와 투자에 속도를 냈
지만 신 회장의 결단으로 방향을 잡은
나하나 처리했다.
다. 지난해 11월20일 롯데는 미니스톱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부재에서 핵심사업에 대 한 결정을 미뤄뒀던 롯데는 빠르게 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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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롯데 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합병
미니스톱 인수 본입찰에는 롯데와
도 같은 날 발표됐다. 롯데그룹의 통합
신세계, 글랜우드PE가 각각 도전장을
물류회사를 출범하겠다는 구상이 본격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깜짝 방문한 신동빈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추진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내년 3월1일 합병할 것을 각각 결의했다.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의 청 사진이 나온 것은 정기임원인사였다.
40년 간 롯데그룹 화학분야에 몸담 았던 허수영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롯데케미칼은 연매출 16조원에 이르 는 그룹 최대 계열사다.
품사업을 지휘하는 최고경영진을 맡게 됐다. 2 3일 열린 ‘ 2 019 상 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도 신 회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힘을
롯데는 내년 초 미국 루이지애나에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주고 있는 화학과 식품 부문의 최고임
3조원 넘게 투자한 대규모 에틸렌 생산
새해 목표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
원 라인을 대부분 교체하면서 이후 사
공장을 완공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최
하는 자리다.
업 추진 동력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였
근 4조원을 투입해 복합 석유화학 단지
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는 최고위직인
를 건설하는 기공식을 열기도 했다.
BU장 두명을 포함해 핵심 계열사 9개
이에 따라 김교현 BU장과 롯데케미
의 대표이사 등 전체 20명의 경영진을
칼 임병연 신임 대표가 롯데의 최대 미
교체했다.
래사업을 이끌게 됐다.
절반 이상의 CEO를 대거 교체한 것 이다. 특히 롯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덕경에 나 오는 문구인 ‘대상무형’을 언급했다. “무한한 것은 오히려 인간의 감각으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대대
로는 인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급변
적인 투자가 예고된 식품부문에서도 세
하는 시대 속 그 형태와 경계를 가늠할
대교체가 이뤄졌다.
수 없는 미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인
‘미래사업’을 위해 상당수 최고위 경영
식품부문의 BU장은 이재혁 부회장
진을 ‘물갈이’ 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중
이 물러나고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이
이 인사에 반영됐다.
맡았다.
용한 구절이다. 신 회장은 “생존을 위해서는 미래 예 측과 상황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선 화학분야는 ‘40년 롯데맨’ 허수
롯데푸드에는 조경수 신임 대표가 임
며 “롯데 역시 기존 틀과 형태를 무너
영 부회장이 물러나고 김교현 롯데케
명됐다. 이영호 BU장과 조경수 대표 모
뜨릴 정도의 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
미칼 대표가 BU장을 맡아 총괄한다.
두 이번 인사에서 승진해 롯데그룹 식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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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文대통령, 기업인 간담회
경제성과에 절박함 드러내···기업에 적극 투자 당부 기업 성장 통한 고용 창출 ‘선순환’ 강조··· 정부는 규제혁신으로 뒷받침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업인 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문
재인 대통령이 정부 경제 정책에
의회장단과의 소통을 통해 경제 활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
을 높이는 취지로 마련됐다.
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을 드러냈다.
경제성과 도출이라는 올해 국정 목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에게 적극적인 고용과 투자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청와대 영 빈관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인 대표들과 지역상공회의소회장단 등 13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표에 따라 기업에 적극 투자를 당부하
엔씨소프트 대표,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37명이 초대 됐다.
고, 반대급부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부터 어
해주겠다는 정부 의지를 나타내는 성
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격의 자리였다.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
당부했다.
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간담회에는 굴지의 국내 주요 대기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다. 일자
업 총수부터 각 지역상의회장단까지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
경제 주체들이 모두 참석했다.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출에 앞장서 달라”며 “기업 경쟁력도,
22명이 참석했다.
좋은 일자리도 결국은 투자의 성공이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 업·중견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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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다.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투자에 더욱
文대통령 “투자 성공은 결국 좋은 일자리··· 신산업·신기술에 적극 투자” 힘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기업이 혁신을 이끌고 정부가 규제
대화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그러면서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위
혁신 등 제도적 뒷받침으로 지원해야
문 대통령은 삼성 공장과 연구소에
해 신산업과 신기술, 신제품에 더 많은
한다는 큰 틀에서의 문 대통령의 메시
방문해달라는 이 부회장의 요청에 “삼
투자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새로운 가
지는 이날 발언 곳곳에 녹아 있다.
성이 대규모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는
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
문 대통령은 “혁신은 기업의 도약을
가는 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주역이
위한 발판이며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
돼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 선도형으로 바꾸기 위해서도 반드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기업에 힘을
일자리 대통령을 기치로 내걸고 집
시 필요하다”며 “정부 20조원이 넘는
실어달라는 이 부회장의 요청에 완곡
권한 문 대통령이지만 취임 20개월이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통해 기
하게 대규모 투자를 선행 조건으로 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술개발, 인력양성, 첨단기술의 사업화
건 것이다.
데 대한 절박함이 묻어 있다.
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다거나 연구소를 만든다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말했다.
‘투자만 이뤄진다면 무엇이든 하겠
경제성과를 최우선 국정 운영 목표
그러면서 “한국형 규제박스가 곧 시
로 잡은 것도 궁극적으로는 일반 국민
행되면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문 대통령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을 창출하겠다
도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십
통해서 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역
는 데 맥이 닿아 있다.
여 건의 융복합 신사업이 신청·준비 중
할과 제도개선을 통한 규제혁신으로
지난 20개월 동안 기존 성장 위주의
에 있고, 정부는 또 신기술·신사업의
기업의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정부 역
경제 정책에서 벗어나 소득주도성장,
시장 출시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
할에 대한 구상을 거듭 밝혔다.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철학을 바탕
이라고 덧붙였다.
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의 과제는 우선
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주력했
정부가 나서 기업이 투자의 직접 걸
‘기업이 성공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라
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
림돌이라 호소하는 각종 규제를 제거
가 부강하게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
고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근본적인 문
할테니,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을 견인
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
제 인식이다.
해 달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하겠
타개책으로 추격형 경제라는 후진
기업의 성장은 고용창출로 이어지
국형 경제 발전상을 버리고 선도형 경
고, 다시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
그러면서도 “기업에 당부드리고 싶
제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
다. ‘투자와 혁신이 중요하다. 다시 한
선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선행돼
감도 들어있다.
번 투자와 혁신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야 한다는 것도 흔들림 없는 문 대통령 의 생각이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인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산책 도중 나눈
다”고 밝혔다.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를 거듭 호소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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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文대통령 기업인과의 만남 “실패 통해 축적 이뤄져야 혁신 가능”
문
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오후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오랜 기간 묵혀있
있는, 그래서 성실한 노력 끝에 그 결과
2시부터 4시까지 청와대 영빈관
다. 통과가 안 돼 계류 중이다. 그 법이
로 실패한 것이라면 그것 자체를 하나
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견기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의 성과로 인정해 주는 그런 부분에 대
업 및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상의 회장 단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열었다.
해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각별 ▷문 대통령 = 최태원 회장님께서
히 관심 가져 주기 바란다.
실패를 용인할 수 있어야 된다는 말씀
이날 행사는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를 통해서 축적이 이루어져야 혁신이
= 정부는 작년에 축을 옮기기 시작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
가능하다.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다. 관련한 것들이 지금 하나하나 R&D
핑을 통해 비공개 부분의 주요 대화를
예산을 20조원 이상 확보했다고 말씀
과제의 기획, 선정, 평가, 보상에 대한
일부 공개했다.
드렸는데, 대체로 단기성과를 중심으
프로세스를 법을 다 바꾼 바 있다. 그
로 R&D가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단기
래서 현장에 빨리 그런 부분들이 정착
에 성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음은 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 전문.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 (최
는 위주로 가고 있는데 R&D도 보다 장
태원 회장의) 세 가지 제언 감사하다.
기적인 과제라는 것은 실패할 수도 있
▷곽재선 KG그룹 회장 = 혁신성장
잘 참고하겠다.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
는 그런 과제다. 실패할 수도 있는 과제
에는 창의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법과
제에 대한 부분은 100대 국정과제에
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R&D 자금을 배
제도는 포지티브 방식, 즉 ‘무엇 무엇이
포함돼 있는 중요 과제다. 현재 국회에
분해서 실패를 통해서 발전해 나갈 수
되고, 다른 것은 안 된다’로 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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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창의성을 갖기 어렵다. 이것을 ‘무엇
런 적극적인 행정에 대해서는 아예 면
시의 어려움을 덜 뿐 근본적 해결책은
무엇은 안 된다’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책시켜 주겠다는 적극 행정면책제도
아니다.
바꾸고, ‘그 외의 것은 다 된다’로 바꾸
부분은 이미 감사원에서 천명한 바 있
궁극적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원
어야 창의성이 생긴다.
다. 실행 안 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감
전기업 지원센터를 지난해 11월 개소
우리나라 공직자가 소신 있게 못하
사원에 협조를 구하겠다. 나아가 오히
했고 안전에 대한 투자, 해체기술에 대
는 것은 감사원의 정책감사 때문이다.
려 소극적 행정에 대해서 문책하는, 그
한 투자, 원전 수출지원 등을 하고 있
나중에 문제되지 않게 하려고 적극적
래서 적극행정을 더 장려해 나가는 그
다. 저도 아랍에미리트(UAE)에 가서
으로 안한다. 독일, 미국 등은 정책감사
런 행정 문화까지도 만들어 나가겠다.
해외원전 수주지원 활동을 하고 오늘
없이 회계감사만 한다. 공무원들이 유 연성 있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대 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져 달라. ▷문 대통령 = 규제를 지금의 포지 티브, 뭐만 할 수 있는 법에 할 수 있다
도착해서 여기에 참석했다. 현재의 어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 지난 1월
려움을 극복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
창원을 방문해 기업인들에 활력을 불
가야 한다.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 해외
어넣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저희 지
수출 확대를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도
역 주력사업이 정체되어 일자리와 경
록 하겠으며, 애로사항을 잘 듣고 연착
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
고 규정된 것 외에는 할 수 없다고 해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지로 원전
석되는 규제 체계를 거꾸로 네거티브
관련 업체들이 고사위기에 있다. 향후
규제 체계로 할 수 없는 것을 규정하
해외원전을 수주하더라도 2~3년 동안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 남북경제
고, 못하게 되어 있는 것 외에는 다 할
버텨야 하는데, 살아남을 기업이 없을
협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전문가에
수 있는 그런 규제로 바꿔야 된다는 것
것 같다. 진입장벽 매우 높은 원전산
따르면 남북경협은 북한 입장에서 보
은 여러 차례 우리가 강조하고 있다.
업의 특성상 한번 무너지면 복원이 불
는 게 중요하다. 제가 작년 10월 북중
우선 이번에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
가하다. 현실을 살펴봐 주시고, 신한울
접경지역에 방문해 접경지역의 경제활
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제한적으로 그
3·4호기 공사재개를 요청 드리고, 공론
동을 보고, 연변대학과 기업을 방문했
실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경과를
화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신의주 위화도 세관에 가서 보따리
봐서 최대한 규제 체계를 바꾸어 나가 는 데 노력하겠다.
겠다.
상의 실태를 보고 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현
신의주는 평양보다 잘산다고 하고,
또 정책감사는 감사원법에 감사를
재 전력이 충분한 상황이고, 재생에너
그 옆은 전기가 안 들어와 촛불로 생활
회계 감사와 직무 감사 두 가지를 하
지 비율을 확대해 나가는 정책방향을
하는 곳도 있다더라.
게 되어 있다. 직무감사 자체가 문제는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
북한은 그동안 경제협력 관계를 유
아니다. 공무원이 할 수 있다고 규정된
다. 에너지 전환정책은 산업, 일자리 측
지해왔고, 중국과의 우호관계 영향으
것 외에 허가를 하거나 승인을 하거나
면에서 우리가 반드시 준비해 나가야
로 남한과의 경제협력 보다 중국 동북
또는 행정적인 협력행위를 할 경우 나
할 부분이다. 말씀하신 신한울 3·4호
3성과 경제협력을 할 가능성이 더 크
중에 그에 대해서 감사원에서 ‘왜 근거
기 공사 재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
다. 우리가 반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
없는 행정을 했느냐’고 문책을 하기 때
책 전반과 모순된다. 거대한 변화에 지
는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개성연락사
문에 소극적인 행정을 하게 된 것인데,
역과 원전 관련기업들의 어려움을 알
무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남북한
그게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그
고 있지만 공사를 재개한다고 해도 잠
민과 관이 만나서 남북 인프라 표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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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비사업, 남한의 기술 인력과 과학인력
간 5조원을 투자하고, 몽골 2700만 평
7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정부
양성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니 이것
의 부지에 나무를 심는 식재사업을 지
들어 대폭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을 협력과제로 하면 구체적인 성과가
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차이는 두지 않고 있다. 이 제도
날 것이다. 대통령의 생각을 듣고 싶다.
와 별도로 수도권 이외 먼 지역에 인센 ▷문 대통령 = 정의선 부회장께서
티브를 강화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
▷문 대통령 = 남북 경제협력은 국
미세먼지를 말씀하셨는데, 3일 째 최악
제 경제제재가 풀려야 가능하다. 제재
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다. 평균 수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 일자리는
가 풀리게 되면 북한에 인프라 투자,
치는 작년보다 개선됐으나 심한 날의
‘일거리’가 있어야 나오는 것이다. 최저
경제협력 등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
수치는 더 악화돼 국민들이 느끼는 체
임금도 일거리가 있다면 가능하다. 우
을 하게 될 텐데 우위를 점하는 게 중
감도는 더욱 좋지 않은 것 같다.
리나라는 수출로 사는 나라고, 중국 등
요하다. 그래서 제재가 풀리기 전에라
수소 자동차·버스 등은 미세먼지를
과 경쟁에서 이겨야 일거리를 만들 수
도 조사연구를 선행하고, 표준화 등 제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효과적이
있다. 정부·기업·근로자 각자의 위치에
재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의 준비 작업
고, 조림협력사업 등도 좋은 대책이다.
서 일거리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생
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주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창원시 등
각했으면 한다.
좋은 말씀 잘 듣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
에서 공기청정기 산업을 주력으로 특
겠다.
성화하고 있는 것 같다. 혹시 미세먼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 최저임금
와 관련된 기업들 차원의 대책이나 아
지역·업종별 차등 적용 노력이 필요하
이디어가 있다면 좀 들어보고 싶다.
다. ‘주 52시간’도 권장은 하되, 법적 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
괄 금지는 기업에 많은 부담이 될 수
출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5% 늘려
▷신동우 상주상의 회장 = 질소산
있다. 생태계가 무너지면 전·후방 산업
202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화물을 질소로 필터 관리해 공기를 정
이 다 무너진다. 또 외국인 노동자는
것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관세·통상
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
숙련공이 거의 없어 외국인에 높은 임
관련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이 가장 중
이 발전하면 미세먼지 국내요인의 상
금이 적용되면 그 임금이 그 노동자들
요하다. 산업부와 외교부 그리고 현대
당 부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에 가지 않고 브로커들만 배불리는 일
자동차도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 중
상주는 지역 도시라 유능한 청년 고용
이 된다. 정책 추진 시, 이런 부분들에
인 바,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의 어려움이 있다. 정부의 지역 인센티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상생도 매우
브가 동일해 서울에서 원거리이고 도
중요하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자동
시 규모 작을 때 후한 인센티브가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 해운업은
차 부품업계 활력 제고 방안’ 등은 매
면, 청년을 고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현재 산소 호흡기를 쓰고 있는 것과 같
우 감사한 일이다. 저희 회사도 협력사
이다.
이 어렵다. 규제 일부만 개선해도 일어
들에 1조7000억 원을 지원해 협력사들
설 수 있다. 해외에서 수십 척의 선박
과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청년
발주를 따올 수 있는데, 재무구조만 개
즘 대기·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이
고용 인센티브로는 청년 추가고용 장
선되면 수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
를 위해서 전기·수소차 등에 향후 4년
려금이 있다. 청년 고용 시 2~3년간
한국선박 건조를 국내에서 할 수 있게
24
February 2019
환경조성이 필요한데, 부채비율이 조금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에서 완성차가 생산돼 외국으로 수출
만 높아도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추
1등 대기업으로서, 작년 숙제라고 말씀
되면 청년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진이 어렵다. 건설 회사들의 부채비율
드린 ‘일자리 3년간 4만 명’은 꼭 지키
않을 것이다.
을 개선한 사례를 참조해 개선을 요청
겠다. 이것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
드린다.
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 요하다. 그것이 기업의 의무이다.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 따뜻 한 제안을 드리고 싶다. 민간기부 활성
▷최종구 금융위원장 = 우리나라 주
개인적 이야기를 하자면 두 아이 아
화에 대한 것이다. 사회적 양극화 해소
력산업 모두 어렵겠지만 해운이 가장
버지로서 아이들 커가는 것 보며 젊은
와 사회안전망 해결은 정부 예산으로
어렵다. 해운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물
이들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 소중한
다 해결하기 어렵다. 현재 세법이 개정
동량 회복과 이를 통한 운임회복이 전
아들·딸들에게 기회, 꿈과 희망 줄 수
돼 기부액에 대해 비용으로 인정하는
제돼야 한다. 사실 그 전에는 어떤 대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분이 축소됐다.
책도 효과를 내기 어렵다. 재무구조 관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혁신기술 인
개인 고액기부자의 경우도 프랑스나
련 부분은 부채비율이 높아지지 않고
력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하시며, 고용
영국 등보다 세 공제 받는 부분이 불리
자금조달이 가능한 방법은 장기후순
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석·박사,
하다. 이 부분을 개선해 기업과 개인이
위 채권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방식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인력
기부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세제 지원
이 있다.
양성 지원하겠다 말씀해주셔서 너무
혜택을 받게 해 달라.
해수부·금융위는 ‘해운재건 5개년’
감사했다. 차세대 반도체 등으로 미래
대·중소기업 상생의 문화 구축도 중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고, 해양진
산업 창출되면 행사장에 걸린 캐치프
요하다. 대통령께서 신년 기자회견 시
흥공사 등의 장기저리자금이 지원될
레이즈 ‘기업이 커가는 나라’가 이루어
대기업·중소기업 함께 성장하자는 말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질 수 있을 것이다.
씀이 우리 중소기업에게 희망이 됐다.
이 문제에 대해 재무구조 전문가와 기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중요하다는 것
상생과 동반성장이 이루어져 일자리
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첨단산업 뿐 아
창출 사례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녹
니라 전통산업도 체질을 개선할 수 있
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상생노력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작년
도록 선도해 가겠다. 우리 민족은 우수
해온 대기업에 대한 지원과 인센티브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이 부진하면서 국
한 민족이다. 올해 6000억 불 수출을
도 생각해 달라.
민에게 걱정을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
달성했다. 세계 6위의 성과다. 정부도
한다. 국제 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
좀 더 기업 의견을 경청해 주면, 기업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고 시장이 축소됐다 하는 것은 핑계
신바람 나게 일해 캐치프레이즈 ‘함께
장관 =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세법
일 수 있다. 기업은 그럴 때일수록 하강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 개정됐다. 고액기부를 장려하는 방
업이 의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이클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임무이기 때문이다. 저희가 자만하지 않았나, 성찰도 필요할 것 같다.
향에 변화는 없다. 추가해 고액기부에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 광주형 일자리 성사를 건의 드린다. 시도 노력
설비와 기술, 투자 등 노력해 내년 이
하고 있으나,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 달
런 자리가 마련되면 당당하게 성과를
라. 광주시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광주
대한 세제 지원 강화하는 방안이 더 있을지 별도 검토토록 하겠다.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 = 정부에서
February 2019
25
FOCUS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최태원 SK 회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2022년까지 공공임대아파트 100만 호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나라의 과도한
러났다. 최저임금 제도의 보완은 최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설업 침
장시간 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임금의 합리적 결정 구조를 만드는 것
체 상황이다. 조기 시행돼 활력을 제고
라는 점을 우선 밝힌다. ‘최저임금 인상
이 그 단초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도록 해달라.
속도가 빠르다’, ‘획일적 52시간이 아닌
52시간 근로시간은 현재 대기업의
유연한 운용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
경우 안착중이다. 유연성을 위한 제도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
가 있다는 것 정부는 잘 알고 있다. 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 알고 있다. 탄력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공공
부는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정
적 근로시간제를 경사노위 통해 1월 논
주택 100만 호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
책을 보완해 나가겠다.
의 완료해 2월 국회 법안 처리할 수 있
다. 임대주택 건설에는 땅과 자금이 필 요하다. 사업 완료 시기 많이 앞당기는
보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최저임 금 결정체계 개선’이다.
도록 노력하겠다. 인력양성과 기술발전 위해 혁신적
데 한계가 있지만, 서민 주거 안정과 건
현재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며 의견
설업 경기 활력을 위해 속도를 내서 사
수렴중이다. 최저임금은 사회지표도
업을 추진하겠다.
중요하지만 고용상황, 기업상황 등 경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문제 해결을
제지표도 균형되게 고려될 필요가 있
위해 지역 노사정이 상생의 방향을 찾
▷이재갑 장관 = (최저임금, 노동시
다는 문제의식이다. 차등화 말씀을 많
아간다는 지점이 너무도 중요하다. 작
간 단축 등 사회현안에 대한 총괄답
이 하시는데, 물론 법안 심의 중 논의가
년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최근 협의가
변) 기업인들은 최저임금·노동시간 단
필요한 대목이다.
진척되고 있다.
인력 양성 직업훈련 체계 개편 중요하 다. 노력중이다.
축에 가장 관심이 많을 것이다. 최저임
그러나 차등화는 지역, 업종 분류하
타결되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금
금 인상은 우리나라의 저임금 노동자
는 문제 등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많이
년도 예산에도 충분히 반영했다. 광주
비율이 높고, 임금격차가 높다는 고질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외국인 최저임
형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 지
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금 차등 적용한 과거 시기 경험을 보면
역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자리잡기를
이다.
외국인의 사업장 이탈의 부작용이 드
고대한다.
26
February 2019
▷손경식 CJ 회장 = 상법과 공정거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업들의 과제는 우선 ‘기업이 성공
래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다. 기업 책임
한반도에 평화프로세스, 비핵화 성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라가 부강하게
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기업이 변
공해야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열린다. 기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
화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공정위 발표
업인들도 이에 마음을 모아달라. 저희
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정
를 보듯이 기업이 자발적 노력하고 있
들도 더 잘하도록 하겠다.
부 적극 협력하겠다.
고, 스튜어드십 코드 등도 작동 중이
기업에 당부드리고 싶다. ‘투자와 혁
다.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일부
▷문 대통령 = (마무리 발언) 좋은
신이 중요하다. 다시한번 투자와 혁신
기업이 우려하고 있는 대목도 있다. 법
말씀 고맙다. 질문과 제안하신 부분 불
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기업은
개정보다 시장의 자율적 감시 기능 통
충분하면 따로 연락해 답변하겠다. 지
경제적 과제와 아울러 사회적 과제 해
해 기업이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금 이 자리에 해양수산부 장관이 없지
결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사회적 가치
이 더 중요하다. 기업이 투자확대 매진
만, 추후 SM상선 관련해서는 해양수산
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최태원
토록 해 달라.
부 장관 통해 관련 현황을 더 들어보
회장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에 감
도록 하겠다. 문재인 정부는 지속적으
사한다. 사회적 경제기본법과 사회적
로 규제혁신 의지를 피력하고 여당과
가치기본법이 국회 계류 중이다. 이 법
노력해왔다.
이 통과될 수 있도록 기업도 관심을 갖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는 길에 가슴이 뛰었다. 기업의 헌신 과 노고가 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기업 입장에서 속도 아쉬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마크
있다. 규제혁신 부분은 대한상의와 정
안전, 환경, 지역경제 기여, 노동자 복
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기업 오너들을
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머리
지 등 사회적 가치도 중요하다. 그러나
모아 했던 이야기가 생각한다. 프랑스
를 맞대고 하나하나 검토하며 성과를
뭐니 뭐니 해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
는 현재 노란조끼 운동이 일어나 마크
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은 첫째, 좋은 일자리, 둘째, 상생과 협
고 마음을 모아 달라.
롱 개혁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마크롱
신한울 원전 건에 대해서는 보충해
력이다. 지금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대통령은 “내 개혁이 실패하면 프랑스
서 설명하겠다. 현재 5기 원전 건설 중
노력에 감사하다. 국민들 기대가 큰 만
의 미래가 없다. 개혁이 실패하면 급진
이다. 3기는 2022년까지 준공 예정이
큼 계속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주의 정당이 세력을 얻는다. 기업이 협
다. 그 이후에도 2기가 더 준공된다. 현
모처럼 만들어진 자리였다. 정부가
조해야 개혁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
재 전력 설비 예비율 25% 넘는다. 추가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장애가 되는 규
다고 들었다.
5기가 더 준공되면 전력설비예비율은
제를 혁파하는 데 적극적 의지를 가지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고 있음을 확인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
미국, 유럽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정치가 잘못되면 경제 환경도 나빠진 다. 민주주의 양극화를 해결 못해 민주 주의가 불안해지고, 이것은 경제성과
에너지 정책 전환의 흐름이 중단되 지는 않을 것이다.
는 자리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올해 세 계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어
그러나 기술력, 국제경쟁력 떨어지지
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있다. 우리
않도록 정부는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정부와 기업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기업도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 달라.
계속할 것이며 기자재, 부품업체의 어
돌파해왔다. 그런 저력을 올해도 발휘
어렵게 작년 규제 샌드박스법 등 통과
려움을 정부 귀 기울이고 지원해 나가
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 어려움
시켰다.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 법안
겠다.
을 돌파해 나가자.
에도 영향을 준다.
February 2019
27
FOCUS
문 대통령, 기업인과 靑산책…‘삼성ㆍLG 미세먼지연구소’ 관심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후 보온병 들고 25분간 경내 산책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노영민 비서실장 및 기업인들과 경내 산책을 하고 있다. 2019.01.15.
문
재인 대통령은 ‘2019 기업인과의
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삼성, LG
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때문에 연구
대화’를 마치고 4대 그룹 총수 등
는 미세먼지연구소가 있다고 한다”고
소를 세웠다. 미세먼지연구소는 엘지
과 커피가 든 보온병을 하나씩 들고 청
말을 꺼냈다.
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나?
와대 경내를 산책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옅어진 이날 오후 행사가 열린 영빈관을 나와서 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부를 더해서 말씀드리겠다”면서 “에어컨, 공 기청정기 등 때문에 연구소를 세웠다.
관~불로움~소정원~녹지원 25분 가량
미세먼지연구소는 LG가 먼저 시작
을 청와대 경내를 돌아보며 대화를 나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구광모 LG
눴다.
그룹 회장도 “그렇다. 공기청정기 등을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다음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공개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방준혁 넷
한 산책 대화 전문. 김수현 실장: 삼성 엘지는 미세먼지 연구소가 있답니다.
첫 번째 대화 주제로 미세먼지였다. 연일 지속되는 최악의 미세먼지에 대
28
February 2019
서정진: 대통령님 건강관리는 어떻 게 하십니까? 대통령: 못하는 거죠. 그냥 포기한
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을 연구하느라 만들었다.
연구하느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
마블 의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
구광모: 그렇습니다. 공기청정기 등
거죠(웃음) 서정진: 대통령 건강을 위해서라면 저희가 계속 약을 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약을 잘 안 먹습니
이재용: 공부를 더해서 말씀드리겠
다. 부작용 때문에요.(웃음) 수면제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호르몬을 조절하 는 거라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합
최태원: 삼성이 이런 소리하는 게 제 일 무섭습니다.
니다. 가장 좋은 수면제는 졸릴 때까지 일하는 겁니다.
몇 백조는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외국 기 업들은 한국을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 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최태원 어깨를 툭 치며) 이 런 영업 비밀을 말해버렸네.
대통령: 요즘 현대그룹은 희망 고문
대통령: 우리 이공계 학생들 가운데 우수한 인재가 모두 의대 약대로 몰려
을 받고 있죠. 뭔가 열릴 듯 열릴 듯하
최태원: 반도체 시장 자체가 안 좋은
가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는
면서 열리지 않고 있는. 하지만 결국은
게 아니라 가격이 내려가서 생기는 현
데 이제는 바이오 의약산업 분야의 훌
잘될 것입니다.
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 수요는
륭한 자원이 될 수 있겠다.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격이 좋았던 시 이재용: 지난번 인도 공장에 와주셨
절이 이제 조정을 받는 겁니다.
지만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 한번 와 주십시오.
서정진: 헬스케어 산업이 가장 큰 산 업입니다. 일본은 1년 예산의 30%를
대통령: 우리는 반도체 비메모리 쪽 으로 진출은 어떻습니까?
대통령: 얼마든지 가겠습니다. 삼성
이 분야에 씁니다. 외국 기업이 한국 과 같이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은 일하 는 스타일 때문입니다. 대통령께서 주
이 대규모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는다
이재용: 결국 집중과 선택의 문제입
52시간 정책을 해도 우리 연구원들은
거나 연구소를 만든다면 언제든지 가
니다. 기업이 성장을 하려면 항상 새로
짐을 싸들고 집에 가서 일합니다. 그리
죠. 요즘 반도체 경기가 안 좋다는데
운 시도를 해야 하죠.
고 양심고백을 안 하죠(웃음)
어떻습니까? 이재용: 좋지는 않습니다만 이제 진 짜 실력이 나오는 거죠.
서정진: 세계 바이오시장이 1500조
대통령, 녹지원에서 악수하며 여민
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이 10조 정도밖
1관으로 들어가. 악수하면서 현정은 회
에 못합니다. 저희 삼성 등이 같이하면
장에게 “속도를 내겠습니다.”
February 2019
29
EQUITY
이건희 회장, 지분가치 연초대비 2조원 상승 서경배 회장 3.3%, 서정진 회장 1.7% 각각 하락 구본준 LG부회장,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 1조원클럽 가입 1월25일 종가 기준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가 전월보다 약 2조원 상당 높아졌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15조 6581억 원에 달했다. 연초대비 15.3%가 상승했다. 정몽구 회장(13.1%), 최 태원 회장(5.9%), 구광모 회장(13.2%)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서경배 회장(-3.3%), 서정진 회장(-1.7%), 임성기 회장(-4.9%) 등은 지분가치가 떨어졌다.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56,581.9
135,791.9
3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41,169.6
42,573.9
5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35,261.0
35,854.4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790.0
1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73,417.9
65,664.8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53.1
11.8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04.3
-3.3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40,287.5
35,627.2
6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60.3
13.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3.5
-1.7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34,667.7
32,721.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46.1
5.9
February 2019
31
EQUITY
7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24,233.7
20,984.5
9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21,558.8
19,431.6
11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32
2019.1.25
2019.1.2
18,852.3
17,093.6
February 2019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8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49.2
15.5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22,832.5
22,006.4
10위
구광모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26.1
3.8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LG 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27.3
10.9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9,954.9
17,625.6
11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29.4
13.2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58.8
10.3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8,852.3
17,09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58.8
10.3
13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7,179.6
16,493.7
15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5,359.3
14,182.6
17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3,661.5
12,894.0
CJ그룹 회장
14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한미홀딩스 34.3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85.9
4.2
아산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6,157.2
16,983.6
16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26.3
-4.9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76.6
8.3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4,711.7
13,593.8
18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17.9
8.2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67.5
6.0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2,827.3
12,764.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2.6
0.5
February 2019
33
EQUITY
19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2,458.3
11,158.8
21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2,272.8
12,272.8
23위
구본준
평가총액 (억원)
34
2019.1.25
2019.1.2
10,267.8
9,069.2
February 2019
신세계그룹 부회장
20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9.07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9.6
11.6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2,284.3
12,282.0
22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
0.0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0.0
0.0
LG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2,037.3
11,287.2
24위
허재명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50.1
6.6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7.72
일진머티리얼즈 5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98.6
13.2
평가총액 (억원) 2019.1.25
2019.1.2
10,163.2
9,683.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79.3
4.9
가치투자 1세대 CEO 3人
“올해 저평가 1등주 싸게 담을 기회”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해가 밝았음에도 증시가 2000선
새
등 가치투자 1세대 3인은 국내에 가치
꼽힌다. 강 회장은 “증시가 위로도 아
안팎에서 답보 흐름을 보이고 있
투자 개념을 정립시킨 투자 고수(高手)
래로도 막혔으며 앞으로도 꽤 오랫동
다. 대내외 경기 둔화, 상장사 이익 성
로 꼽힌다.
안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장세 축소, 미중 무역분쟁 지속, 글로벌
이들 3인방은 전화 인터뷰에서 “증시
“수익 상승세를 견인한 반도체와 금융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향후에도 증시
가 현재보다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업의 성장이 사실상 멈췄고, 금리 인
가 상당 기간 지리멸렬할 흐름을 이어
제한적임에 따라 지금은 진주를 싸게
상 기조임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팽
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살 기회”라며 올해는 어느 때보다 가치
창기로 다시 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에 따라 가치투자가 주목받고 있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
설명했다. 그렇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다. 가치투자란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
다. 동시에 업종별 1등주, 지주사, 배당
1800~1900선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평가된 기업 주식을 장기 보유해 이익
주, 우선주, 액티브 펀드 등을 투자 관
는 데 주목했다.
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주식시장이 호
심 대상으로 꼽았다.
황일 때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시장의 모멘텀이 약할 때 두각을 나타낸다. 강방천(60)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
강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업들 이 벌어들인 돈으로 쌓은 자기자본이
◇ 강방천 “지주사, 배당주 등 자산가
굉장히 많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치 높은 기업 주목”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장, 허남권(57) 신영자산운용 대표, 이
강 회장은 국내 펀드매니저 1세대이
채원(56)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면서 국내 가치투자 계보의 맏형으로
“2000선이 사실상 증시 바닥이다”라고 진단했다.
February 2019
35
EQUITY
‘어느 때보다 가치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 또한 “배당 확대 추세, 주주 행동주
허 대표도 강 회장과 마찬가지로 올
의 펀드의 활약,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해 증시가 밸류에이션상 저점에서 출
이 대표도 올해 증시가 큰 변화가 없
확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발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투자하기 좋
을 것으로 봤다. 그는 “1980 정도에서
추진 등으로 기업들이 배당과 자사주
은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좋지 않
저점을 확인하면 본격적으로 종목 장
매입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분을 확
은 경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증시가
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예전처럼 대형
대하는 분위기도 지수를 지지하고 있
많이 저평가돼 있어 좋은 기업을 싸게
호재에 특정 업종 종목이 일제히 급등
다”라고 전했다.
살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해석했다.
하는 등의 장세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이에 따라 종목 장세가 이뤄질 것으 로 관측했다.
올해는 친구 따라 강남 갈 수 있는
난해 1월에는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발표했다.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환기했다. 허 대
아울러 “경기민감업종보다 음식료,
강 회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
표는 “작년에는 (주식형) 펀드가 오차
유틸리티(전력·가스·수도) 등 필수소비
로 시장 자체를 사버리는 즉, 지수 자체
범위 내에서 손해율을 기록했지만 올
재업종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면서 “저
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아니라 올
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어떻게 투
평가 우량주, 가치주 펀드, 현금보유액
해는 종목 등 투자 대상을 잘 감별해
자 전략을 구사했는지에 따라 투자 결
이 두둑해 자산 가치가 높은 기업, 꾸준
내야 하는 액티브 펀드가 조명을 받을
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투자 대상을
히 이익이 나는 기업 등에 투자하면 좋
것”이라며 “또한 성장성보다 현재 정태
잘 선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
적 가치가 높은 지주회사, 배당주, 우선 주 등을 포함한 가치주가 유망하다”라 고 내다봤다.
허 대표가 올해 주목하는 대상은 1등주다.
했다. 이 대표는 또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그는 “경기가 나쁠수록 1등 기업과
자산운용사들의 작년 실적이 좋지 않
이어 “주식 투자가 어려운 것은 오를
2등 기업의 격차는 더 커진다”며 “강한
은 이유는 하락장세라는 점 뿐만 아니
때는 더 오를까 봐 못 팔고 내릴 때는
기업일수록 불경기 때 더 빛나는 만큼
라 국내 주식보다는 해외나 부동산, 패
더 내릴까 봐 못 사기 때문인데 공포에
각 부문별 경쟁력 1등 기업을 선별해
시브펀드로 자금이 쏠렸기 때문”이라
휩싸이지 말고 제대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라”라고 조언했다.
며 “그러나 올해처럼 밋밋한 장세에서
분산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 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는 개별 기업의 내재 가치에 집중하는 ◇ 이채원 “증시 저점 확인 후 종목 장
가치투자가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것이
세 본격화 예상”
역사적으로 증명돼 왔다”라고 회고했
◇ 허남권 “불경기에 1등주 가치 더 빛나”
이 대표는 가치투자의 개념을 한국
다. 이 밖에도 그는 “올해는 국내 증시
허 대표는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
증권가에 처음 들여온 인물로 여겨진
가 해외보다 많이 저평가 돼 있고 부동
배당’ 등 펀드를 히트시켜 신영자산운
다. 2006년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를 표
산도 고점을 찍은 상황임에 따라 자금
용을 가치투자의 명가로 키운 주역으
방한 한국밸류운용 출범 당시부터 최
이 국내 증시로 환류할 가능성도 배제
로 꼽힌다.
고운용책임자(CIO)를 맡고 있으며 지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36
February 2019
동서 오너家
12년간 4000억 ‘돈 잔치’ 동서 오너家 열사를 통해 매년
계
사’인 동서식품에서 나
‘고배당 잔치’를 벌
온다. 동서가 지분 50%,
여온 동서 오너 일가(家)
미국 크래프트사가 나머
가 올해도 높은 배당을
지 절반을 보유하고 있
이어가고 있다.
는 동서식품은 ‘맥심 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
피믹스’로 국내 인스턴트
는 내수시장 침체로 핵
커피 시장 80%를 점유
심사업의 실적이 지지부
하고 있는 부동의 1위 업
진한 상황을 고려하지
체다.
않은 채 오너 일가가 지
동서식품이 동서와 미
김상헌 동서 고문,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나 치게 많은 배당금을 챙긴다는 지적
김종희 동서 전무 등 오너 일가에게 고
크래프트사에 높은 배당을 주고, 이 배
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
스란히 돌아 간다. 소액주주가 적은 탓
당금이 밑바탕이 돼 동서는 다시 오너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서그룹의 지주
이다.
일가에게 고배당을 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인 동서는 지난해 결산으로 주당
이들은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특
그러나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이미
700원을 배당키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수관계인과 더불어 약 67.24%의 동서
2012년 1조 2000억원 규모로 정점을
약 690억원이다.
지분을 갖고 있다. 소액주주의 지분 은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7년에는
동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
24.54%에 불과하다. 첫 배당을 시작한
8400억원, 지난해에는 7000억원대까지
비 4.8% 줄어든 1199억원으로 감소 추
2003년에도 오너 일가의 지분은 68%에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7년 만에 시장
세에 있지만, 한 해 순이익의 절반 이상
달했다.
이 40%나 쪼그라 들었다.
을 배당한 셈이다.
이들은 높은 지분을 통해 ▲2007년
이는 커피전문점과 디저트음료 시장
배당성향은 57% 수준으로 지난해 코
160억원 ▲2008년 181억원 ▲2009년
이 커지고, 가정에서 직접 제조해서 마
스피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인 18.3%보
201억원 ▲2010년 240억원 ▲2011년
시는 ‘홈 카페’ 형태가 확산된 데 따른
다 3배 이상 높다.
272억원 ▲2012년 323억원 ▲2013년
것이다.
동서의 높은 배당 정책은 2003년 이
367억원 ▲2014년 402억원 ▲2015년
합작회사인 미국 크래프트의 반대로
후 16년째 이어지 고 있다. 실적의 증감
444억원 ▲2016년 448억원 ▲2017년
커피믹스의 해외 수출길 마저 사실상
을 따지지 않고 총 배당금을 지속적 으
466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지난해 결산
막혀 있다는 점도 우려를 사고 있다. 동
로 높여가고 있는 게 특징이다.
배당으로 올해에는 464억원을 가져간
서의 대표 상표 ‘맥심’이 크래프트의 브
다. 최근 12년간 오너 일가가 받아간 배
랜드를 빌린 탓이다.
동서의 고배당금은 김재명 명예회장 의 장남인 김상헌 전(前) 동서그룹 회 장, 차남인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3세
당금만 3970억원에 달한다. 동서의 높은 배당 재원은 ‘알짜 계열
이 때문에 동서식품의 매출 대부분 (99%)이 국내에서만 발생한다.
February 2019
37
COVER STORY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취임
3세 경영체제 확고히 IMF-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주도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위해 석유화학-에너지 투자 검토
38
February 2019
대림산업 사옥
이
실적을 달성했다.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故) 이재
이 회장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
준 회장의 손자다. 1992년 미국 덴버대
술개발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나섰다. 대림산업은 10년 동안 연구개
석유화학사업 분야에서는 태국 PTT
콜럼비아大 응용통계학 석사를 딴 이
발을 거쳐 2010년 독일, 미국에 이어
글로벌 케미칼과 함께 미국에 대규모
회장은 1995년 대림에 입사, 2010년 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반응성 폴리부
석유화학단지를 디벨로퍼 방식으로 개
회장으로 승진했다.
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
발하는 내용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스트와 세계 최장의 현수교로 건설 중 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디벨로퍼 사 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내부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은 포천의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
에서 선정한 ‘광복 70주년 과학기술 대
LNG복합화력발전소를 포함해 호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성과 7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칠레, 요르단 등 7개 국가에서 진행하
IMF(국제통화기금)당시 석유화학사
이런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을
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탕으로 대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영
석탄화력, LNG, 풍력, 태양광, 바이
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석
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더불어 독보적
오매스 발전소까지 총 4GW의 발전용
유화학사업 빅딜 및 해외 메이저 석유
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국
량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2018년에
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내 최초로 석유화학의 본고장인 미국
는 전면적인 경영쇄신 계획을 발표하
그룹 전체의 재무위기를 무사히 넘겼
에 석유화학 제조기술 수출에 성공하
고 지배구조 개선, 일감몰아주기 해소,
다는 설명이다.
는 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상생협력 등을 실행했다.
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건
최근에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석유화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서
설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신평
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
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부
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혁신
하고 있다. 광화문 ‘D타워’를 성공적으
며 “절대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는
을 도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로 개발했고, 서울 숲 아크로 서울포레
간단한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February 2019
39
COVER STORY
취임후 첫 인사…성과따라 ‘명암’
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취임 후
이
그는 지난 2014년 신설된 계열사 대
아왔다. 특히 삼호가 지난 2008년 글로
처음으로 단행한 경영진 인사는
림에너지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포천
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워크
전형적인 성과주의 인사로 풀이된다.
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등
아웃(기업개선작업)까지 가는 위기를
특히 장기 저유가 기조 속에서 안정적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
8년 만에 극복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
인 영업이익 신장이 기여해온 석유화
다. 이어 지난 2017년 대림산업석유화
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림산업의
학 사업부문과 오랜 시간 매출 감소와
학사업부 사장에 취임했고 이후 대림
또 다른 한축인 건설부문은 상대적으
일감 기근에 시달려온 플랜트사업 부
산업이 ‘디벨로퍼’(종합부동산개발회
로 위축되는 분위기다.
문간 희비가 엇갈렸다.
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
재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지난해
웠다.
특히 지난 5년간 1조원 이상의 적자 가 누적된 플랜트사업본부는 임헌재
3월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건설-석
김 대표 취임이후 대림산업의 석유
대림산업 전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
유화학 등 사업부문별 전문경영 체제
화학사업부문은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장)이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
에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기록했으며 지난해 유가 급등에 따른
리에서 물러났다. 김상우 대표와 함께
3세 경영 체제 돌입에 앞서 실적에 따
업황 악화 우려에도 선방했다는 평가
지난해 3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박상신
른 ‘신상필벌’에 방점이 찍혔다.
를 받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
(56) 대표이사(부사장)도 이번 인사명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상우(53) 대표
출액은 전년 8810억 원에서 9330억 원
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사는 그동안 석유화학사업부에서 진
으로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플랜트사업
행한 굵직한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 사
대비 2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부문은 현재 임원 15명 전원에 대해 사
업을 통해 쌓아올린 성과를 토대로 초
9.5%에 달해 이익률을 크게 끌어 올리
직서를 받아 이중 5명의 사표가 수리
고속 승진했다.
는데 기여했다.
됐다. 임직원들도 3년간 임금동결, 경
김 대표가 BNP-파리바, 소프트뱅크
함께 승진한 삼호 조남창(59) 대표
영정상화시까지 승진 중단 등 혹독한
코리아, SK텔레콤 등 다양한 업력을 거
이사도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1년
상벌 체계에 돌입했다. 고정비용을 줄
쳐 대림산업에 2012년 입사한지 7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기 위해 사무실도 지방 이전키로 했
지난해 3월 사장으로 승진한지 불과 1년만이다.
40
그는 1985년 삼호에 입사한 이래 오 랜 기간 건축사업본부에서 중책을 맡
February 2019
다. 현재 인천 송도, 대전 등이 후보지 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욱 회장은? 68년 2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났
19
업→오라관광→대림코퍼레이션으로
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이어진 순환출자고리를 끊고 대림코퍼
의 3남2녀 가운데 장남이다. 고등학교
레이션→대림산업→오라관광으로 지
를 마친 뒤 미국에서 10년 간 유학생활
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을 했다. 이 명예회장이 나온 미국 덴
2018년 1분기 기준 대림코퍼레이션
버대학교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
의 내부거래 비중은 42.2%에서 20%로
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통
20.2%포인트 줄었다.
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대림산업의 지배구
대림엔지니어링 대리로 입사해 대
조 개선은 경영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
림그룹의 양축인 석유화학과 건설 부 문을 오가며 근무하다 16년 만에 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질 것”이라며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에서 구조조정실 부장으로
이 회장은 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
재직하다가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축하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예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술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적 원가 관리에도 고질적 할인에 시 달려온 대림산업에 큰 변화”라고 긍정 적으로 평가했다. -대표이사에서 퇴진
지냈다.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대 표이사에 선임됐다. 대림그룹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
이 회장은 2018년 3월22일 열린 대 ◆ 경영활동
림산업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퇴진 의
-대림코퍼레이션에서 이어지는 순환
사를 밝혔다.
출자 해소
동생 이해창 켐택 부사장도 같은날
션의 최대주주다. 주식자산 승계율이
2018년 3월22일 이해욱이 대림산업
54%에 이르러 그룹 경영권 승계를 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림산
실상 끝냈다.
업은 지배구조를 이사회 중심으로 구
이 회장은 2011년 5월 대림산업 대
축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경영
표이사에 올라 7년가량 대표이사를 맡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았다.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사장과
대표이사에 오른 지 7년 만에 대림 산업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
대림산업 건설산업부 임원에서 퇴임했 다.
시 사내이사로서 임기가 2년이나 남은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편도 진행했
박상신 건설사업부 부사장이 이사회에
상황에서 사임의사를 밝혀 뜻밖의 결
다. 대림산업의 최대주주 대림코퍼레
서 새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기존 3인
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션은 2018년 3월30일 계열사 오라
각자대표체제에서 2인 각자대표체제
당시 대림산업은 경영 투명성을 높
관광이 보유하고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로 변경됐다.
이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
지분 전량을 371억 원에 자사주로 매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표이
입했다.
사 퇴진과 별개로 대림산업 사내이사
이에 따라 대림코퍼레이션→대림산
당시 대림산업은 “이사회 중심의 독 립경영과 전문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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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대림산업 실적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세상은 2000년 최초의 아파트 개별 브
- 석유화학단지 조성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PTTGC와 함께
랜드로 시작해 국가고객만족도 평가
이 회장은 석유화학사업을 키워 대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
(NCSI) 1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
림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림산업
탄 분해시설(ECC)과 이를 활용해 폴리
하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 국
의 유화사업은 여천 나프타 분해시설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
내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YNCC)에서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
이오주에 건설하기로 했는데 석유화학
잡았다.
산하고 대림산업 본사에서 에틸렌 기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 톤의 에
반 완제품을 생산, 대림코퍼레이션이
틸렌과 폴리에틸렌 제품을 생산할 수
석유화학 영업을 맡는 식으로 원료-제
있게 된다.
품생산-제품판매까지 수직계열화 구 조를 갖추고 있다.
◆ 비전과 과제 우선 이란 경제제재 조치에 따른 리 스크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다. 대림산
- 미국 에탄 분해설비 지분 인수 실패
업은 1975년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
대림코퍼레이션은 이 회장이 최대주
대림산업은 2017년 3월20일 미국 최
로 이란에 진출한 뒤 오랜 기간 신뢰관
주에 올라 있는 국내 1위 석유화학영
대 규모의 에탄 분해시설(ECC) 인수를
계를 쌓아오고 있다. 현지에서 ‘이란 터
업회사다.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줏대감’으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강
대림산업은 1999년 한화석유화학과
매입대상은 미국에서 가장 큰 에탄
한 만큼 이란에서 대규모 공사를 확보
공동출자를 통해 여천 나프타 분해설
분해시설인 가이스마 올레핀 공장의
해왔다. 2016년 12월 말에는 이란에서
비(NCC) 인수했고 2000년 다국적기업
지분 88.5%로 가격은 2조 원 이상인
2조3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인 바셀과 합작법인 폴리미래를 세워
것으로 추산됐다.
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석유화학부문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대림산업이 인수에 성공하면 한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2015년에는 글로벌 정밀화학의 선두
국 기업 가운데 최대의 에탄분해시설
통령이 이란에 다시 경제제재 조치를
기업인 루브리졸과 폴리부텐 라이선스
을 갖춘 회사가 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내릴 것을 공식화하면서 이란 사업에
계약을 체결하며 석유화학산업의 본고
2017년 4월18일 지분 인수전에서 고배
서 손실을 낼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장인 미국에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기
를 마셨다.
이란 발주처들이 공사 발주에 속도를
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4월18일 “미국의 에탄
내지 못했던 이유로 자금 조달 능력이
분해설비 지분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부족하다는 점이 꼽혔는데 경제제재가
선스는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
계약자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시 시작되면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
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도입
수 있기 때문이다. 발주처의 자금난은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고반응성 폴
대림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
고스란히 공사 발주 중단으로 이어질
리부텐 제조기술은 이 회장의 주도하
상’은 이 회장의 작품이다. 대림그룹은
에 10년 동안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e편한세상’의 견고하면서도 실용적 디
경제제재가 기정사실화하면서 대림
2010년 독일, 미국에 이어 세 번 째로
자인, 친화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기업
산업이 여태껏 추진해왔던 모든 프로
순수하게 자체기술로 개발됐다.
브랜드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아파트시
젝트에서도 손을 떼야 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수출한 폴리부텐 라이
2018년 1월30일 태국 석유화학회사 PTTGC의 미국 자회사 PTTGC아메리 카와 공동으로 미국에 석유화학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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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개별 상품 브랜드의 시대로 바꿔 놓는 계기를 만들었다. 대림산업의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
공산이 크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의 상황이 좋지 않게 흘렀던 만큼 2017년 부터 이란에서 사업을 보수적으로 보
이해욱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제임스 햄브릭루브리졸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5년 8월 21일 미국 클리블랜드 루브리졸 본사에서 폴리부텐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고 사업계획을 세워뒀다”며 “당분간 이
트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3년부터 대림미술관 관장을 맡으면
란에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
대림산업이 건설과 석유화학사업을
서 재벌 미술관이 재벌가 부속 미술품
은 사실이지만 사업적으로 영향을 받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는 만큼 석
수장고라는 인식을 깬 주인공이라는
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화학플랜트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음악과 미술
으로 예상된다.
등에 전문가 수준으로 조예가 깊어 직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는 석유화학플랜트사업에서 주도권 을 잡아야 한다.
접 미술관 회의를 주재하기도 하는 것 ◆ 평가
국제 유가가 상승세에 접어들면서
일찍부터 경영자로서 수업을 받아왔
EPC(설계-자재구매-시공) 업황이 정
다. 대학과 대학원 모두 경영과 수리가
유에서 석유화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접목된 통계학을 공부해 체계적으로
글로벌 플랜트업황 규모는 2017년
경영교육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으로 알려졌다. 대림미술관은 감각적이 고 세련된 기획과 이벤트로 젊은 층들 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세심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가의 자질을 지
2800억 달러에서 올해 4230억 달러,
이 회장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에
니고 있다는 점에서 그런 성격을 알 수
2019년 5천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들어간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있다. 취미는 드럼이다. 회사 이메일 주
예상됐다.
이었다.
소에 ‘드럼’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고
2019년 계획된 대형 프로젝트로는
당시 대림그룹 또한 모든 사업부문
한다. 미국 유학 중 재즈를 접한 뒤부
아랍에미리트의 루와이스 복합석유화
이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변화와 혁신
터 좋아한 것으로 알려진다. 록 음악도
학단지 건설 프로젝트(2025년까지 총
만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
좋아한다고 한다.
250억 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
념으로 내부 설득과 소통을 통해 구조
유기업 아람코가 진행하는 화학단지
조정과 혁신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다.
조성산업 등이 꼽힌다.
이 회장은 석유화학사업의 체질을
- 공정거래위원회 일감 몰아주기 직권 조사
전 세계 기업들이 정제 과정에서 나
개선하고 대림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e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9월 대림
온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원가 경쟁
편한세상’을 도입하는 등 대림산업의
그룹 총수 일가의 이익 가로채기(일감
력을 확보하려고 하면서 석유화학플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몰아주기)와 관련한 혐의를 포착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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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5년 7월 필리핀 RMP-2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했다.
장조사를 실시했다.
- 경영권 승계
◆ 경력
대림그룹은 대림코퍼레이션를 실질
이 회 장 은 대 림 산 업의 지분 을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 경영기획
적 지주회사로 하는 지배구조를 구축
21.67% 소유해 대림그룹의 지주사 역
부에 입사했다. 대림엔지니어링은 대림
하고 있다.
할을 하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
산업 플랜트사업본부의 전신으로 해
인데 이 과정에서 논란도 일었다.
외에서 다양한 EPC(설계, 구매, 시공)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이 회 장이다.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52.3%를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늘리기 위
보유하고 있다.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
해 이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1998년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차장
그룹의 건설·유화 주력계열사인 대림
있던 대림H&L과 대림코퍼레이션의 합
을 맡았고 1999년 부장으로 승진했다.
산업의 지분을 21.67% 보유하고 있고
병이 진행됐다.
대림에너지 지분 30%, 대림AMC 지분 82% 등도 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림그룹이 시스 템통합(SI) 계열사에 전산 업무를 몰아 주는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통해 이 회장은 대림코퍼레이 션의 지분율을 32.1%까지 늘렸다. 2006년 대림 H&L의 주식 80만 주 를 무상으로 배정받았다. 이후 2008년 유상증자로 주당 5천 원에 200만 주를 추가로 배정받았다.
대림코퍼레이션은 해운물류와 IT인 프라사업을 하고 있는데 2016년 매출 의 20.1%인 5236억 원을 내부거래로 거둬들였다.
이로써 이 회장은 대림H&L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그 뒤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 I&S를 2015년 4월 합병하면서 아버지인 이준
대림I&S의 내부거래 비중은 한때
용 명예회장(37.7%)보다 더 높은 지분
78.1%까지 높았으나 합병 이후 내부거
(52.3%)을 확보하면서 경영권 승계를
래 비중은 11.9%로 줄었다.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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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 회사다.
-2001년 대림산업 기획실 실장을 맡 았고 직책은 상무였다. 2004년에 전무 로 승진했다. -2005년 8월 대림산업 석유화학사 업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 3월부터 6년 동안 대림코 퍼레이션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2월에 회사에 입사한지 15년 만에 대림산업 부회장에 올랐다. 이때부터 사실상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1년 5월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됐다. -2003년부터 대림미술관 관장을 맡
이해욱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왼쪽에서 네 번째) 2016년 1월16일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 석했다.
고 있다.
장과 경복고 동창이자 1968년생 동갑 내기로 친분이 있다.
◆ 학력 -경복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경복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미국 덴버대학교 경영통계
마쳤다.
“작년부터 당면한 위기와 변화에 대
혼맥으로 LG 오너 일가와 닿아있다.
한 필요성과 절박함을 바탕으로 혁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 구훤
신활동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각 현
미 여사의 딸 김선혜 씨가 이 부회장의
장에서 혁신과제의 실천과 체화를
배필이다.
통해 혁신을 실질적으로 완성하자.”
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컬럼비 아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석사과정을
◆ 어록
(2018/01/02, 신년사에서) -대림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이자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대림코
“협력기업이 손실을 내고 어려움에
퍼레이션의 지분 52.3%를 지니고 있다.
빠지면 그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없다.
대림산업이 지은 서울 성동구 뚝섬
각 현장에서 협력기업을 사업수행 파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자이자 명예
‘한숲 e-편한세상’ 아파트에 거주하다
트너로 존중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에
회장의 손자이며 이준용 대림산업 명
2017년 7월 강남구 삼성동에 단독주택
귀를 기울일 것이다. 현장안전은 그 무
예회장의 장남이다.
을 지었다.
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임을
◆ 가족관계
-배우자는 김선혜 씨다. 김 씨는 구
이 회장이 지은 단독주택은 2018년
전 임직원이 명심하고 안전사고를 예
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 구훤미 씨
기준 공시지가 135억 원으로 서울시
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
의 딸이다.
개별주택가격 상위 10개호 가운데
(2018/01/02, 신년사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자택을 시공할 당시 주택 3채를 사
“모든 경영 활동이 리스크 관리, 절
-재계에서 인맥이 넓다.
들인 뒤 주변 집보다 2배 높은 8m 짜
대경쟁력 확보, 현금 흐름 중심 경영,
3세 CEO의 선두그룹에 있는 이재용
리 담벼락을 만들어 주민들의 조망권
최적의 인재 양성, 기본이 혁신인 의식
을 침해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개혁 등 5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이뤄
◆ 기타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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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것이다.” (2017/01/02, 신년사에서)
“국내 건설시장의 저성장 국면이 지
선하자. 아울러 양적완화 축소, 금리상
속될 전망이고, 사우디·쿠웨이트 등 해
승, 환율변동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최근 저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물
외 기존 시장도 저유가 지속에 따른 재
대응하기 위해 현금흐름 경영을 강화
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
정난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새로
해야 하겠다.”(2014/01/02, 사내 인트라
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신
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로 인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
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게 용서
다.” (2016/01, 신년사에서)
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미래 는 준비된 자에게 더욱더 많은 기회를
(2016/03/25,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체질을 개선해야 생존할 수 있다.”
가져다 준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운전사 폭
(2014/01/02,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
탕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행사건을 사과하며)
년사에서)
때로 자신이 지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틀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가가
“건축, 토목, 유화, 에너지 등 주요 분
“지난해 오만 시장 첫 진출과 말레이
되어야 한다. 맡은 직무에 대해서 국내
야에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시아 대형 발전플랜트 수주 등의 성과
는 물론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리드 디벨로퍼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가 있었고 국내 토목수주 1위를 달성
노력하여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
한다.” (2016/0,1 신년사에서)
했다.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올해
해 내자.” (2014/01/02, 사내 인트라넷
는 디벨로퍼의 역량강화와 내실경영을
을 통한 신년사에서)
“작년 사우디 MFC 등 9개 해외 주 요 현장의 준공으로 플랜트 정상화에
보다 공고히 하겠다.” (2014/01/02, 사 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다.” “올해도 나
“예로부터 말은 진취적 기상과 민첩 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올해는 그
머지 주요 현장의 준공을 원가차질 없
“먼저 영업부문에서 수익성을 고려
어느 해보다 사업환경이 어려울 것으
이 완수해야 한다.“ “물량변동률 축소
한 수주 내실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집
로 예상되는 만큼 진취적이고 적극적
등 신규 현장의 설계품질 개선에 주력
행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인 자세로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도
하고 진행현장의 원가혁신, 낭비제거
갖출 수 있도록 원가혁신을 지속적으
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
활동을 통해 현장 생산성을 향상시킴
로 강화해야 한다. 각자 자신의 일에서
기 바란다.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감
으로써 플랜트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
부터 원가요소를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바란
화해야 한다.“ (2016/01, 신년사에서)
끊임없이 원가혁신 요소를 발굴해 내
다.” (2014/01/02, 사내 인트라넷을 통
어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체질을 개
한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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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Febr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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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게임, 수출 新효자로 우뚝
국내에선 홀대받지만 연 6.6조 수출 게임 수출액 6조6000억 ‘성장세’…車 수출액 15% 수준 글로벌 게임시장 181조 6900억원…점유율 한국 4번째 세계 각국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게임’ 주목
‘연
매출 13조 1423억 원, 해외 수출
아니라 스토리텔링 등의 아이디어가 복
6조 6980억 원.’
합적으로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산업으
이 수치는 2017년 우리나라 게임산
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5월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에서 게임
업이 이룬 성과다. 우리나라 문화콘텐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에선 게임산업
장애(중독)를 질병으로 등재하려는 움
츠산업 전체 수출액 중 절반 이상의 비
이 홀대받고 있는 형편이다. 도박, 중독
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분
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만 부각되면
위기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유럽, 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열광하고
서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있는 한류 콘텐츠의 대표 주자다.
인 규제로 ‘셧다운제’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학구열이 높은 국가다.
2018년의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는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을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보면 게임이 학생
전년 대비 6.5% 상승한 13조 9904억
대상으로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
들의 학업을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보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 인터넷, 온라인 게임 이용을 제한하
일 수 있다. 그렇다고 게임산업이 우리
는 규제다.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부분까지 함께
게임산업은 그간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던 자동차 산업 못지 않은 성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예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규제로, 전
자동차 수출액이 약 46조 1556억 원
세계 통틀어 우리나라에만 있다.
사장돼선 곤란하다. 이에 산업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효자로 떠오른 게임산업
(409억 달러)으로 주춤한 사이, 게임 수
셧다운제의 주무부처는 여성가족부
출액은 자동차 수출액의 약 15%의 비
다. 2011년 5월 19일 도입된 청소년보
중국에서만 연 1조원을 벌어들이는
중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호법 개정안에 따라 신설된 조항(26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엔씨
으로, 2011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되고
소프트의 ‘리니지M’, 넷마블의 ‘리니지
있다.
2 레볼루션’,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스
글로벌 게임산업 규모는 1620억 7900만 달러(181조 6905억 원)에 달한
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점
모바일 게임의 경우 올해 5월까지 셧
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펄어비
유율은 6.2%로 미국, 중국, 일본 다음으
다운제 적용을 유예했다. 하지만 진선
스의 ‘검은사막’ 등 주요 게임물의 해외
로 많다.
미 여가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에
성과와 성공 비결 등은 분명 우리가 경
게임산업은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모
서 “셧다운제 폐지는 안될 것 같다”고
제적 관점에서는 반드시 유지해야 할
션캡처나 VR·AR과 같은 첨단 기술뿐
발언하면서 모바일 게임으로 확장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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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다 합쳐도 ‘게임’만 못해…中시장 변수 2019년 게임산업 수출액 5조원 이상 전망 2017년 수출액 6조 6980억원…’중화권’ 60.5% 비중
우
리나라 게임산업이 전 세계에서
이 가운데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원이 발간한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
각광받는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
전년 대비 5.8% 증가한 13조 7000억
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게임산업
김하며 새로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
원, 수출액은 7.5% 증가한 45억 5000달
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7% 증가한
히 해내고 있다.
러(약 5조 78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
59억 2300만 달러(약 6조 6980억 원)
상된다.
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수출 성 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 부정 여론
이러한 수치는 게임산업 수출액
주요 수출국은 중화권(60.5%), 동남
개선과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책 마련
이 전체 콘텐츠산업에서 절반 이상
아(12.6%), 일본(12.2%), 북미(6.6%), 유
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럽(3.8%)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
2018년 기준 음악(5억 달러), 방송(5억
교하면 중화권에서 22.9% 크게 상승한
◇올해 게임산업 수출액 5조 이상 전망
5000만 달러), 영화(4000만 달러) 등
반면, 나머지 국가들의 비중은 하락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산업
장르별 수출액을 다 합쳐도 게임산업
다. 다만 게임산업 수입도 78.4% 증가
하나에 못 미친다.
하며 2억 6291만 달러(2973억 원)를 기
2018년 결산 및 2019년 전망 보고서’ 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전체 콘텐 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성장
록했다. ◇주요 수출국 ‘중화권’ 60.5% 비중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한 122조 6000억 원, 수출액은 8.5% 성
특히 게임 수출액은 최근 7년새 가장
12.0% 증가해 1620억 7900만 달러로
장한 81억 3000만 달러(약 9조 1747억
높은 성장세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6.2%
원)로 전망된다.
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
의 점유율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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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ISSUE
4위를 차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
가 됐다”며 “블리자드의 인기 프랜차이
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전체
탈리아, 캐나다,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즈 ‘디아블로’ 시리즈의 모바일판 제작
매각 규모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
우리나라가 가장 경쟁력을 갖는 PC
을 중국 게임제작사에 외주로 맡길 정
고 있다.
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12.15%를 차지
도로 중국의 게임제작 역량은 급성장
하며 3위, 모바일 게임은 9.5%의 점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는 자금력을 갖춘 텐센트 등 해외 게임사가 인수에 뛰어들 가능
율로 4위를 기록했다. 세계 모바일 게임
이밖에 확률형 아이템 논란도 끊이
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국에서 던전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지 않고 있다. 2018년 11월 사단법인 게
파이터를 서비스하는 텐센트는 넥슨코
국가는 중국(20.7%)으로 나타났다.
임정책자율심의기구가 출범하면서 확
리아 자회사 네오플에 연간 1조원 이상
률형아이템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이
을 로열티로 주고 있다.
◇중국 게임 한국 시장 잠식…
슈에 대한 업계 차원에서의 대응책이
한국 게임 중국 진출 막혀
가시화됐다.
텐센트는 2018년 10월 기준 101억 8900만 달러(약 11조 5100억 원)의 매
이처럼 잘 나가는 한국 게임이지만,
한국콘텐츠지능원은 “오랫동안 결
출과 20%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
론 없이 표류해 온 논란이지만 본격적
전 세계 게임 관련 회사 중 매출 1위다.
나라 게임업계는 주요 수출국이었던
으로 대중문화콘텐츠의 지위를 확고히
뒤를 소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액티
중국 시장의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
해 나가는 게임콘텐츠의 입장에서 이
비전 블리자드, 넷이즈, 구글, 일렉트로
고 있다.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산 이
닉 아츠(EA), 닌텐도, 반다이 남코가 이
중국은 이제 우리나라의 최대 게임
기도 하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었다. 한국 회사는 10위권에 들지 못했
수출국에서 강력한 게임제작 경쟁국으
기구가 설립되면서 논란을 대하는 여
다. M&A 시장은 게임산업과 함께 성
로 부상했다.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등
러 입장들이 보다 정비될 것이며, 논의
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8년 1분기부터
을 앞세워 한국 시장의 문을 세차게 두
의 결론은 게임중독 질병코드 이슈 등
3분기까지 게임산업 내 M&A는 201억
드리고 있다. 반면 한국산 게임은 ‘사드
이 함께 움직일 2019년의 게임분야 전
달러(약 22조 7600억 원) 규모로 역대
(THAAD)’ 사태 이후 중국 시장 진출
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요소”라고
2번째 높은 규모를 달성했다.
이 쉽지 않다. 중국 정부가 여전히 한국
전했다.
산 게임에 대한 판호발급을 재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반된 상황에서 중국산 게임
M&A는 주요 게임 기업을 위주로 활 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
◇매물 나온 ‘넥슨’, 텐센트에 팔릴까
장 큰 규모의 M&A는 2016년 텐센트가
‘관심’
‘클래쉬오브 클랜즈(Clash of Clans)’로
은 28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우
유명한 핀란드 게임기업 슈퍼셀을 86억
최고 매출 상위 10위권에 3개의 게임이
리나라 게임업계는 올해 커다란 파고를
달러(약 9조 7400억 원)에 인수한 것을
올라있다. 기존과 달리 이제는 오히려
넘어야 한다. 우리나라 대표 게임회사
들 수 있다.
수입 측면이 더 두드러질 수 있는 추세
인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대표가
2018년 상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
가 됐다.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
트, EA, 블루홀 등이 주요 M&A를 진
졌기 때문이다.
행했다. 하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때 최대 게 임 수출처로서의 잠재력으로만 평가받
김정주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가 롤플레잉 게임 개발사 옵시디 언
던 중국은 이제 수출시장으로서가 아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
(Obsidian)을 인수했고, 중국의 세기화
니라 강력한 게임제작 경쟁국으로서의
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넥
통(Zhejiang Century Huatong)이 샨
지위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나라
슨(일본법인)의 지주회사다. 계열사 가
다 게임즈 (Shanda Games)의 게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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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자산을 인수했다.
그렇지만, 텐센트가 인수자금이 부족하
따라서 텐센트가 전면에 나서지 않
게임업계 관계자는 “텐센트가 넥슨
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게다가 한국 대
고 사모펀드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인
을 인수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표 게임사인 넥슨이 중국 회사에 팔리
수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
다만 최근 중국 내 게임 규제 분위기도
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다.
넥슨, ‘던파·메이플’ 건재…해외매출 연 1.5조
넥
슨이 PC온라인 게임 ‘던전앤파
이터’와 ‘메이플스토리M’ 등 글로벌 모
이터’를 필두로 해외에서만 연
바일 게임의 성과에 힘입어 작년 3분
간 1조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
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리며 게임산업 수출 역꾼으로 활약하
4635억원을 기록했다.
고 있다. 넥슨은 2017년 매출 2349억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
2900만엔(2조 2987억원) 중 66%에 달
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약 6억 명의 회
하는 1544억 2500만엔(1조 5110억원)
원(2017년 4월 기준)을 보유한 한·중·
을 글로벌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일 최고의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076억
잡았다. 최고 동시 접속자수는 중국에
4000만엔(2조 874억원)에 달한다. 이
서 500만명, 한국에서 29만명을 기록
가운데 해외 매출은 1494억 1700만엔
넥슨 사옥
(1조 5002억원)에 달한다. 해외 매출 비
슨은 현재 전세계 190여 개국에서 약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서비스 10주
중은72%다.
14억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90여종의
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매 분기
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성
기대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성과를 창
장했다.
출 중이다. 춘절(음력 새해 명절), 노동
아직 2018년 4분기 실적이 공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넥슨은 이미 전년 해
한 바 있다.
외매출규모에 버금가는 성과를 냈다.
창립 첫해인 1994년 약 2억 원에 불
절, 국경절 등 중국의 주요 휴가 시즌을
2018년 연간 및 4분기 연결 실적은 2월
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1만배
맞이해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
12일 도쿄증권거래소(TSE) 공시를 통
이상 불어났다. 또한 창립 초기 십 여명
은 반응을 얻으면서 견실한 성장으로
해 발표된다.
에 불과했던 직원의 수도 증가해 현재
이어졌다.
넥슨이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
약 6200여명의 임직원들이 한국과 일
네오플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
를 창출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현지
본, 북미, 태국, 대만 등의 법인에서 근
면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의 성과에
화 서비스에 있다. 넥슨은 단순히 게임
무하고 있다.
힘입어 2017년 매출 1조1495억원, 영업
의 언어만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각 지 역의 문화적 특성에 기반해 현지 유저 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이 같은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넥
이익 1조636억원, 당기순이익 7193억 ◇자사IP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 넥슨은 해외에서 매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넥슨의 해외 매출은 중국 ‘던전앤파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1조원은 게입 업계 최초이자, 넥슨 일본법인의 영업이 익 905억 엔(9039억원)을 능가하는 실 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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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16년 차를 맞이한 ‘메이
인게임들을 모
플스토리’ 또한 탄탄한 글로벌 유저층
바일 플랫폼에
을 기반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 새롭게 선보
2018년 7월에는 ‘검은마법사’ 등장 소
이는 ‘투트랙 전
식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PC게임
략’을 선보일 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획이다.
모바일 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은 지
넥슨은 올 상
난해 7월 2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
반기 신규 IP 모
해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해외버전)
바일 신작 ‘트라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하’와 파스텔 톤
이제 국내외 총 누적 다운로드 2000만
의 그래픽과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PC온라인 명작 IP의 모바일 귀환…’
건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을 장착한 ‘스피릿위시’ 출시로 새해 포
바람의나라: 연’ 등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 3’는
넥슨에서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문을 연다.
특히 올해에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다크니스 라이지즈’(Darkness Rises)’
특히 모아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
한 명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와 ‘크
라는 타이틀로 지난해 6월 글로벌 시장
바일 MMORPG ‘트라하’는 지난해
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
에 도전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11월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게
기’가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로운 모
현지화에 주력한 결과 출시 40일 만에
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습으로 찾아온다.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 하는 등 흥행을 기록했다. 또 ‘오버히트’는 일본 시장에 최적 화된 일러스트와 스토리 등의 현지화
또 네 오 플 의 ‘스 튜 디 오 포 투
먼저, 모바일 MMORPG로는 원작이
(Studio42)’에서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
가지고 있는 감성에 커뮤니티, 파티 플
‘데이브’로 넥슨의 창의적 DNA 계보를
레이 요소를 더한 ‘바람의나라: 연’과
잇는다.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
콘텐츠와 함께 지난해 5월 29일 일본
픽셀 그래픽으로 재현된 해양 생태
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마비노
에 출시,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계와 그 아래 숨겨진 미지의 문명을 탐
기 모바일’, 원작 게임의 스토리와 핵심
7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사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내셔
콘텐츠에 진보된 비주얼과 역동적인 연
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AxE’(액스)는
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 중이다.
출 효과를 더한 ‘테일즈위버M’을 선보 일 예정이다.
현지 타이틀 ‘FAITH’(페이스)로 지난해
이 밖에도 넥슨은 인기 TV 애니메이
11월 21일 일본 시장에 출시돼 현지 애
션 ‘런닝맨’을 토대로 만든 ‘런닝맨 히어
또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핵
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로즈’,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
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
게임 순위 1위 기록을 세웠다.
가 참여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 가상
을 더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 ‘크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
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개발하고
◇2019년 넥슨 성장 동력…’트라하’ 등
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등 다양한 모
있다.
신규 IP 게임
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PC온라인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
넥슨은 올해 그래픽, 게임성, 콘텐츠
게임으로는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
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고, 새로운 오
등 각 영역에서 고유의 색을 살린 신규
에 SF요소를 더해 독특한 세계관을 갖
리지널 캐릭터를 추가해 색다른 재미
IP 게임 출시와 넥슨을 대표하는 온라
춘 ‘어센던트 원’을 출시할 계획이다.
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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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韓 모바일게임 위상↑...해외매출 연 1.3조
넷
를 쌓았다.
세워 작년 해외 시장에서 1조원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성공은 지
이상을 벌어들이며 한국 모바일 게임
난해에도 계속됐다. 5월 9일 남미에 출
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시됐고, 2주일 만에 남미 최대 시장인
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앞
넷마블은 지난 2003년 3월 자본
브라질에서 앱스토어 3위, 구글플레이
금 1억원으로 출발해 게임업계 단일
7위를 달성했다.
기업 최초로 2조 매출 시대를 열었
이후 넷마블은 ‘해리포터: 호그와트
다. 2016년 1조5000억원, 2017년 2조
미스터리’(개발사 잼시티)와 ‘킹오브파
4248억원이라는 게임 단일기업 최고
이터즈 올스타’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
연매출을 올렸다.
속화하고 있다.
넷마블의 2017년 해외 매출은 1조
넷마블 사옥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
3179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68% 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
난해 4월 25일 출시 하루만에 미국 앱
중을 차지했다. 주요 국가별 비중은 북
발된 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재현한
스토어 3위, 영국 앱스토어 1위에 올랐
미 26%, 일본 19%, 동남아시아 13%,
광대한 오픈필드와 캐릭터, 공성전, 혈
다.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에
기타 10% 순이었다.
맹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선출시된 지 5일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2018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국내
출이 1조 789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출시 이후 글로벌 빅마켓에 순차적으
비중을 73%까지 끌어올렸다. 주요 국
로 선보이며 11개월만에 단일 게임으
◇글로벌 성공요인은 ‘현지화’…레볼루
가별 비중은 북미 32%, 일본 15%, 동
로서 매출 1조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션, 일본 최고 성우 기용
남아시아 11%, 유럽 11%, 기타 4%순으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7년 6월
넷마블 게임의 해외시장 성공요인
14일 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되면서
은 이용자의 니즈에 맞춘 현지화 작업
넷마블은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렸다. 그
이다. 예를 들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벌 퍼블리셔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글
결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태
경우 일본 출시 당시 성우 팬층이 두터
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 필리핀 등 6개국에서 출시 직후 구
운 현지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게임 캐
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최
릭터의 음성 퀄리티를 중시하는 현지
고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용자들을 고려해 메인 캐릭터부터
로 많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글로벌 출시 11개월만에 매출 1조
이어 2017년 8월 23일 일본에 출시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7위를 달성했다.
NPC까지 일본 최고의 성우들을 기용
넷마블의 지난해 해외 매출 성과는
되자마자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
‘리니지2 레볼루션’과 ‘해리포터: 호그
어 최고매출 1위에 올랐고, 그해 11월
특히 레볼루션 일본 버전에는 이
와트 미스터리’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15일 북미 시장에서 출시 1주일만에 미
용자들에게 게임 가이드를 제공하는
확대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국 애플 앱스토어 16위와 구글플레이
NPC ‘에리카’를 등장시켰다. 국내에서
9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입지
는 볼 수 없었던 기능으로, 일본 이용자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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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넷마블에서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에서 출시한 ‘텐센트’ 부스 모습
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에리카에서 플
기사(가제) ▲리치워즈(모두의마블의
다. 넷마블은 ‘BTS 월드’가 방탄소년단
레이 팁이나 응원을 메시지를 받을 수
차세대 글로벌 버전) ▲BTS 월드 ▲매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인
있도록 했다.
직더게더링 IP를 활용한 ‘프로젝트M’
만큼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층을 확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KOF 올스
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에 NPC ‘에리카’를 등장시킨 것 은 모바일 MMORPG에 친숙하지 않은
타) 등이다.
‘KOF 올스타’는 일본에서 나아가 올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이자, 게임
실사형 시네마틱게임 ‘BTS 월드’는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
내 소통과 감성을 중시하는 성향을 고
올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
발 중에 있다. 이 게임은 1994년 처음
려한 기능이었다.
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출시된 더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화보와 영상, 음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
대전격투게임을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올해도 해외시장 공략…방탄소년단
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부른 신곡(게임
더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앞세운 ‘BTS 월드’
OST)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넷마블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작 게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지난해 2월
‘일곱개의 대죄’와 ‘요괴워치 IP’의 경
임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
NTP(4thNetmarble Together with
우 출시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
이다.
Press)에서 이종(異種) 문화 콘텐츠의
지지 않았다.
올해 해외 출시 예정작은 ▲일곱 개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강
두 게임은 일본의 유명 만화와 애니
의 대죄 ▲요괴워치 IP(요괴워치 메달
조하며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메이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이라 현지
워즈)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원탁의
활용한 ‘BTS월드’를 최초 공개한 바 있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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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엔씨소프트, ‘리니지M’ 흥행 세계로…해외매출 연 4250억 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흥행을
엔
M 출시 1주년 미디어 간담회 ‘YEAR
글로벌로 확장해가며 성공적인
ONE’에서 일본, 북미를 포함한 월드와
해외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전체 매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출 1조 7587억원 가운데 해외에서
리니지M과는 다른 현지에 최적화된 게
4249억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매출대
임으로 준비 중이며, 출시 일정 및 지역
비 비중은 24%다.
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8년 1~3분기 누적 매출 1조 3155억원 가운데 해외에서만
엔씨소프트 사옥
◇북미/유럽 전략적 투자 지속…현지
매출 3848억원을 올렸다. 4분기 실적이
‘리니지’부터 19년 동안 긴밀한 파트너
최적화된 모바일 RPG 출시 준비
집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전년 수
십을 이어오고 있는 대만 최대 게임사
엔씨소프트는 2000년 북미/유럽 현
준의 해외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감마니아(Gamania)’가 퍼블리싱을 맡
지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시작으로 인
아 대만 양대 마켓에서 최고매출 1위를
장에 진출해 게임의 본고장이라 할 수
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를 이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
있는 북미/유럽 시장에 꾸준히 문을 두
끈 대표적인 게임사다.
다. 대만은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
드려 왔다.
특히 2000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
지’가 한국 외 처음으로 진출한 국가다.
2001년에는 컴퓨터 게임의 선구자이
해 아시아/북미/유럽 등에 글로벌 네
리니지는 2000년 7월 퍼블리싱파트
자 RPG의 역사라고 불리는 리차드 게
트워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전세계
너 감마니아를 통해 엔씨소프트 게임
리엇(Richard Garriott)을 영입해 화제
60여 개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초로 해외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미국 크립틱 스
대표 IP(지식재산권)로는 리니지
당시 리니지의 폭발적인 인기로 대만
튜디오가 개발한 ‘시티오브히어로(City
(Lineage) 시리즈, 아이온(AION), 블
국가 전산망이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
of Heroes, 2004년 출시)’, ‘시티오브빌
레이드 & 소울(Blade & Soul), 길드워
하고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런(City of Villains, 2005년 출시)’을 퍼
(Guild Wars) 시리즈 등이 있다. 2016년
리니지M은 대만에서 출시한 지 8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매출, 영업이익, 순
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록, 연이어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에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M 흥행, 대만서 이어가…월 드와이드 버전 준비 중 2017년 6월 국내 출시한 리니지M은 같은해 12월 대만 출시와 함께 해외 서 비스를 시작했다. 원작 PC온라인 게임
출시 36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가 2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리니지M은 한국과 대만을 넘어 글로 벌 시장 도전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5월 리니지
블리싱 하면서 서구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02년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 틀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아레나넷 (ArenaNet)’을 자회사로 합병했다. 스 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 히트게임 시리즈와 게임 네트워크 배 틀넷(Battle.net)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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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자회사 아레나넷은 2005년 PC 온라 인 MMORPG ‘길드워(Guild Wars)’를
북미/유럽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으 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출시했다.
자세한 게임 정보와 출시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엔씨는 ‘프로젝트 TL’을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게임으로, 2012년에는 후속작 ‘길드워
◇PC-콘솔 등 플랫폼 다각화 통한 글
PC온라인 게임 프로젝트들을 글로벌
로벌 시장 공략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현
2(Guild Wars 2)’를 출시하면서 전작에
엔씨웨스트는 모바일 역량 강화와
재 개발되고 있는 PC온라인 게임은 단
이어 1100만 명 이상의 확보한 밀리언
더불어 PC 및 콘솔 등 플랫폼 다각화
순히 PC게임이 아닌 PC-콘솔로 보고
셀러 게임으로 등극했다.
를 통한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꾀하
있다.
고 있다. 2018년 엔씨웨스트는 음악·
엔씨는 “콘솔 컨트롤러를 이용한 플
리듬 장르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하모
레이를 고려해 게임을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게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닉스 뮤직 시스템즈(Harmonix Music
PC와 콘솔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적 투자의 일환으로, 2015년 캐나다 소
Systems)’의 신작을 퍼블리싱 하는 계
한다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서구
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 스튜디오 ‘디스
약을 체결했다.
시장이나 일본 등 콘솔 플랫폼 시장규
엔씨는 꾸준히 북미/유럽 시장을 위 해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스튜디오(This Game Studio)’에 투 자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PC 및 콘솔 의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모가 큰 마켓으로의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누적 수출 10조 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스
서 6억50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즐기는
글로벌 유저 수는 6억 6000만 명을
의 성과에 힘입어 문화콘텐츠
글로벌 온라인 FPS 게임이다. 실감나는
돌파했으며 갈수록 높아지는 인기에
업계 통틀어 최초로 수출액 5억 달러
타격감과 방대한 콘텐츠, 개성 있는 캐
힘입어 매년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
(5585억 원)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온
릭터로 남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고 있다. 2015년 전 세계에서 800만 명
라인 FPS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 ‘제
크로스파이어는 온라인 게임뿐만 아
이상의 동시접속을 기록하는 등 놀라
니라 모바일 게임, 영화 등으로 콘텐츠
운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
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다. 서비스 국가 수는 중국, 베트남, 필
53회 무역의 날’에서 ‘5억불 수출의 탑’
리핀, 북남미,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수출실적
◇크로스파이어, 누적 매출 10조
일부 국가까지 전 세계 80여 국가에서
1억 9000만 달러를 달성한지 2년 만에
5600억 원
제공되고 있다. 게임 순위에서도 중국,
크로스파이어는 글로벌 서비스를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온라인 게임 또
이는 영화, 방송, 음악, 게임 등 모든
시작한 이래로 누적매출 96억 달러
는 FPS 게임 순위 1위에 올라 명성을
한국 콘텐츠 업계 최초의 업적으로, 크
(2018년 4월 기준 약 10조 5600억 원)
이어가고 있다.
로스파이어와 크로스파이어 IP(지적재
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
인게임 콘텐츠는 1500개 이상의 무
산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으로
기, 200종 이상의 맵과 25종 이상의 모
추정된다.
드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
거둔 성과였다.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80여 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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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길 스마일게이트 대표
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에서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는 매년 8개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
월 동안 중국,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에
스를 준비 중인 로스트아크는 PC온라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로 확장…국
서 진행된다. 장기간 대회 진행을 통해
인 기반의 MMORPG로 혼자서 다수의
가별 저변 확대 나서
지역 스타 선수 양성과 e스포츠 문화
적과 대적하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프로리그 간
래시(Hack & Slash)방식의 전투로 인
선수 교류를 지원해 스마일게이트만의
기몰이에 성공했다.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로도 성공 을 거두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크로스파이어 국 가대항전 ‘CFS’는 지난해 한국 게임을
독자적인 e스포츠 구조를 발전시키고
로스트아크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의장이 “7년간 제작비 1000억원
있다.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중 최초로 총
스마일게이트는 프로리그와 연계
이 들어간 트리플A급 게임”이라고 소개
상금 105만 달러(11억 7369만 원)를 돌
해 세계 최고의 프로팀을 가리는 대
할 만큼 스마일게이트의 최고 기대작
파하는 등 전 세계 국가가 격돌하는 크
회크 로 스파이어 인비테이셔널(CF
으로 꼽힌다.
로스파이어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
INVITATIONAL)도 개최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공개서비스 오픈 첫날
다. 10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예선전격
2015년 브라질, 베트남에서 성공적으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인 내셔널 파이날스(National Finals)를
로 진행됐고, 매년 대회 규모를 확대하
게임의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콘텐츠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최종 결승전인
고 있다.
에 대한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이용자
CFS 그랜드 파이널에서 승부를 펼쳐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통
유입으로 동시접속자수 35만을 넘어섰
해 파트너 퍼블리셔뿐 아니라, ESL과
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로스트아크의
‘CFS’는 유저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같은 글로벌 오거나이저(organizer) 등
해외 서비스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 게
2017년 3700만 명 이상의 뷰어십(인터
전 세계 e스포츠 관계자들과 함께 e스
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해
넷 중계 시청자)을 달성했으며, 대회 참
포츠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외 출시를 앞두고 현지화 작업을 진행
영광의 세계 챔피언이 탄생한다.
가자와 팬들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각 지역 퍼블리셔와
중이다. ◇1000억 대작 ‘로스트아크’, 해외 서
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비스 준비 핵앤 슬 래 시
해외 현지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 지속적으로 프로리그를 확장하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
며 “현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해 새로
국가별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전한 문
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7일 공개서비
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화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스를 시작했다.
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국가별 프로리그도 운영하고 있
블 록 버 스 터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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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19 제약산업이 뛴다
2019년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개 짓을 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 올해는 실적 둔화와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도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지속한 결실이 의미있는 임상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래를 가늠할 변곡점이 될 기해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사업목표와 전략, 신약 연구개발 등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주>
대웅, ‘나보타’ 미국·유럽 출시 기대…” 글로벌 제약사 도약 원년“ 대웅제약은 올해 자체 개발한 보툴 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를 미국, 유 럽 등 선진국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제 약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대웅제약은 올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출시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약시장에 발을 내딛으려면 FDA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 시장은 진입하기엔 까 다롭지만 일단 진출하면 큰 결실을 볼
윤제춘 대웅제약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
미국 제약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 위해 해외 시장 다각화에 힘쓰고 있
은 “이번 나보타 수출계약을 통해 선진
기준으로 약 525조원에 달했다. 전 세
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용 신흥국인 뉴
국 뿐 아니라 미용 신흥국에서도 수출
계 제약 시장(1255조원)의 40% 가량을
질랜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포함), 우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
차지한다. 특히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
크라이나를 대상으로 나보타 수출계약
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나
장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약
을 완료했다.
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
수 있다.
4조5000억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속적으로 해외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진입에 성공하면 글로벌 경쟁력
1200만 달러로, 현지 허가 절차를 거
2020년까지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강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쳐 2020년 발매 목표다. 이번 계약을 통
나보타를 발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
해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생산 및 공급
나보타는 지난해 8월 의약품 선진국
톡스)제제 ‘나보타’의 미국 진출은 내
을 담당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해당 국
시장인 캐나다에도 진출했다.캐나다 연
년 2월 판가름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가에서 허가 및 판매를 맡는다. 대웅제
방보건부가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
8월 FDA에 나보타의 품목허가에 대한
약은 견고한 판매 및 유통 네트워크를
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재신청을 접수했다. 심사 완료 목표일은
보유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나보타는 5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다음달 2일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
해당 국가에서 나보타 발매를 가속화하
2014년 출시됐다. 국내 발매 이후 북미,
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고 현지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는다는
유럽, 중동 등 약 80개국과 판매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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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미국, 유럽 등 선
미국 시장 진출 사례로 기업 위상이 한
진국 시장 진출을 눈 앞에 두는 성과를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나보타의 본격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해외 법인들이 구
적인 선진국 의약품 시장 진출은 기업
축해온 영업망과 마케팅 역량이 주효했
가치 상승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
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사용 범위(적
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응증)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
내다봤다.
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있는 제
대웅제약은 나보타 사용범위를 기존 미
품을 공급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고
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에 이
신뢰받는 회사가 되고, 주요 혁신신약
어 지난해 11월 눈가주름(외안각주름)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인공지능(AI)
개선 용도로 확대한 상태다.
을 활용한 신약연구로 개발 역량을 강
이장한 종근당 회장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성공을 넘어
화해 나가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에틴 알파의 신규 제조법을 개발해 지
2020년까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연구개발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난 2014년부터 국내, 유럽, 일본, 미국
뛰어넘는 ‘글로벌 2020 비전’을 달성하
강조했다.
등 총 9개국에서 제법특허를 획득하며
기 위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있
2조 8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
다.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을
종근당 바이오의약품 3종, 글로벌 시장
목표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외부 역량을
공략 박차
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첫 단계로 최근 미국 글로벌 제약회
활용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 활성화로
국내 전통 제약사인 종근당이 바이오
사의 일본법인과 완제품 수출을 포함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연구역량 강화
의약품 시장 진출에 잰걸음을 하고 있
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 될 빈혈치
따라 파트너사는 네스벨의 일본 내 허
글로벌 연구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
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 허가
시도도 하고 있다. 용인에 위치한 대웅
약)가 임상을 마무리하고 품목 허가를
를 받고 약 4700억원 규모의 일본시장
제약 생명과학연구소를 주축으로 중국,
눈앞에 두고 있고, 황반변성 치료제 바
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종근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연구진
이오시밀러,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당은 계약금과 주요 개발 단계별 마일
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 위원회를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제2, 제3의
스톤(기술이전료), 제품 출시 후 판매에
격주로 열어 R&D 진행과정을 공유한
바이오의약품 탄생에 기대를 모으고 있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다. 올해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다. 종근당의 제1호 바이오의약품은 ‘네
네스벨의 뒤를 이을 바이오의약품은
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
스벨’이다.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
은 지난 2017년 매출 대비 11.89%를 연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
밀러 ‘CKD-701’이 있다. CKD-701은 안
구개발비(1142억원)로 투자했다.
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구 내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혈관내피성
대웅제약은 올해를 “글로벌 헬스케어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
장인자(VEGF)의 활성을 저해하는 약
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물이다. 종근당은 지난 달 식품의약안전
물이다.
는 계획이다.
처로부터 네스벨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종근당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 약물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탄생
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고, 최근 식
시켰다.
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서울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나보타가 상반기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 시 판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첫 번째
종근당은 네스벨의 주성분인 다베포
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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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국내 25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천안공장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증
현재까지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헌팅
예정이다. 종근당은 2021년까지 임상을
설에도 나서는 등 바이오제품의 기획부
턴 질환 치료제가 없어 CKD-504가 개
완료해 연 200억원 규모의 국내 황반변
터 연구개발, 생산이 빠르고 유기적으
발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인지기능
성 치료제 시장과 4조원 규모의 글로벌
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과 시스템을
과 운동능력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헌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개편하고 있다.
턴 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크
종근당은 바이오신약인 ‘CKD-702’
종근당이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의약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CKD-702는
품을 선택한 것은 최근 제약바이오 산
종근당은 차세대 항암제 ‘CKD-516’
고형암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
업의 중심축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
경구제에 대해 두 가지 약을 함께 투
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
로 이동하는 것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여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병용임상’
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저해하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 이벨류에
1/2a상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
이트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위한 임상 3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
2017년 25%에서 2024년 31%로 늘어나
CKD-516은 암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로운 기전의 바이오 신약으로, 기존 항
고,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가운데 바
혈관을 파괴하여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
암제의 내성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
이오의약품 비중은 52%에 달할 것으로
는 새로운 기전의 물질이다. 혈관 생성
는 글로벌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
전망됐다. 지난 2008년 미국 식품의약
을 억제하는 기존 항암제보다 더욱 암
를 모으고 있다.
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신약 21건
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종양
현재 전임상(개발한 약을 인체에 사
중 3건에 불과했던 바이오의약품 개발
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
용하기 전 동물실험을 통해 약물의 효
이 2017년 47건 중 12건으로 늘어난 것
는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능과 안전성을 평가)시험 중이며 지난
도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반
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지원
영하고 있다.
또 다 른 항 암 신약 후보물 질인 ‘CKD-581’은 팬히스톤디아세틸라제
과제로 선정돼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과
종근당은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
(Pan-HDAC) 억제제로 항암유전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CKD-702는 표적
발 중인 합성신약에도 공을 들이고 있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
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현재 다발 골
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냈
CKD-506은 지난해 1분기에 유럽 임상
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병용
고, 두 개의 수용체를 통해 발현하는 다
1상을 마쳤다. CKD-506은 염증을 감소
투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양한 암세포에도 항암효과를 보여 향후
시키고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
운 작용기전의 치료제다. 류마티스 관절
유한양행, 신약개발 확대·해외시장 개
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에 진입할
척 가속화
네스벨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의
계획이며 적용 범위를 넓혀 염증성 장
유한양행은 차별화된 신약 개발과 신
신호탄을 쏘아올린 종근당은 중장기 목
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여러 자가
규사업 확대,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표인 바이오의약품 선두기업으로 도약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내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
하기 위해 최근 바이오연구소의 연구인
헌팅턴 질환 치료제 ‘CKD-504’는 지
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투
난 2017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하
자를 확대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며 글로벌 혁신 신약 탄생의 기대감을
있다. 또 바이오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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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새해 초부터 신약개발에 청신호를 켰다. 이달 초 비알 콜 성 지방간 질환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한양행 연구소 모습
(NASH)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빅파마
제인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해 임상반
약 파이프라인 27개, 개량신약 파이프
인 길리어드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하는
응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차세대 면역
라인 6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은
항암제 개발과 기존 표적 항암제의 내
유한양행은 뷰티헬스사업, 건강기능
총 7억8500만 달러(약 8800억원) 규모
성을 극복하고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수
식품 사업에 이어 의료기기, 감염진단사
에 달한다. 특히 인간에게 약물을 투여
있는 신규 표적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
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검
하기 전 동물실험을 통해 약물의 효능
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토 중이다.
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은 신약개발 성과를 극대화
제품 수출은 물론 현지생산, 의약품
하기 위해 연구소, 기업과 성과를 공유
위탁생산(CMO)사업기회 발굴, R&D 협
NASH는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다른
해 혁신기술을 이끌어내는 오픈이노베
력, 현지 투자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간염치료제와 달리 여러 약재를 복합적
이션도 강화한다. 지난해 3월 미국 샌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 쏟는다.
으로 투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디에이고에 설립한 유한USA 법인을 통
유한양행은 올해 중국사업 판매법인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해 해외 유망 기술을 확보하고, 공동연
인 류신유한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지난해 다국적제
구와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의
약사 얀센에 12억5500만 달러 규모(약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 개발 초기 단계
글로벌 진출을 위해 두바이에 합작회사
1조4000억원)로 기술수출한 ‘레이저티
부터 협력해 신약개발 성공과 기술수출
(JV)를 설립하기로 했다.
닙’ 폐암치료제 글로벌 3상도 올해 시작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체결된 계약규모로는 국내 1위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2019년을
한다. 레이저티닙은 특정 유전자(상피세
특히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글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지만
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만
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NASH치료제
경영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다”면서도 “’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물질
등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진짜 리스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이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
(신약후보물질)의 개발을 차질 없이 수
이다’라는 말이 있듯, 기존 사업의 내실
상 약효가 듣지 않는 말기 폐암 환자들
행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화와 R&D 및 신규사업 강화, 글로벌 진
을 위한 3세대 폐암 치료제로 주목받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출을 통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
있다.
이다. 올해 R&D 투자 규모는 1600억원
래를 대비하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
유한양행은 암환자의 약해진 면역세
이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0%를 웃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를 주사 한 대로 높이는 차세대 항암
돌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혁신신
이 사장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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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약개발 이 필수적”이라면서 “오픈 이노베이션 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글로벌 유한으로 우뚝서기 위해 새로운 지역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적 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네 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 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한미약품 사옥
한미약품, R&D ‘결실의 해’…매출 1조
만으로도 신속히 허가를 부여하는 혁
하는 전임상을 통해 탁월한 체중 감소
달성 기대
신치료제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2분기 임상 1상
한미약품은 올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스펙트럼은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등
(R&D) 투자에 따른 성과를 발판 삼아
록을 올해 1분기 완료하고, 중간 결과는
지난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꺾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을 마치고 4분기 2상에 들어갈 것으로 한미약품은 내다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비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개발 중인 ‘HM15211’의 경우 올해 3분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
제 ‘롤론티스’는 하반기 미국 FDA로부
기 임상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
오티닙’의 독자 임상을 중국에서 추진
터 판매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
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다. 지금까지 확인된 임상 결과를 토
대된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체내
10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대로 직접 중국 시장에서 개발에 나서
바이오의약품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
지정 받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 폐암 환자의
는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치료제 ‘HM43239’는 올해 1분기 미국
40% 이상이 거주 중인 세계 최대 폐암
기존 약들에 비해 복용 편의성을 강화
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치료제 시장이다. 한미약품은 2022년
한 것이 특징이다.
였던 1조원 매출 회복에 나선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 북경한미약
롤론티스가 FDA 판매 허가를 받으
품 연구진이 개발한 ‘펜탐바디’를 적용
면 한미약품의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
한 새로운 표적-면역 항암신약의 글로
또 스펙트럼을 통해 임상2상 결과를
국 시장에 진출하는 의약품이 된다. 보
벌 임상도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펜
바탕으로 미국 내 포지오티닙 시판허가
통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기까지 걸
탐바디는 병을 유발하는 병원체에 대
도 곧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한
리는 시간이 1년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항하는 항체가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
국과 마찬가지로 항암신약 등 치료제가
제품은 2020년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
시에 작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
절실한 분야에서는 임상2상 결과 만으
된다.
술을 적용하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중국 시판 허가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국에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로도 시판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미국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 ‘HM15136’은
표적항암제와 면역세포가 스스로 암을
식품의약국(FDA)은 생명을 위협하는
주 1회 제형의 바이오신약 주사제로, 인
치료하도록 하는 면역항암제의 장점을
중대한 질병의 치료가 기대되는 신약
간에게 약물을 투여하기 전 동물실험
두루 갖춘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할 수
후보물질을 우선 심사해 임상 2상 결과
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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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신약개발 성과를 가시 화하기까진 지속적인 R&D 투자 노력 이 뒷받침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대 의 R&D 투자 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 년 매출액의 18% 이상(1600억원 이상) 을 R&D에 쏟아부었다. 지난해 3분기까 지 투자한 R&D 비용만 1363억원으로 매출액의 18.9%를 차지한다. 한미약품 은 자체 개발 제품을 수출해 성장하려 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동아에스티 사옥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 힘
역량을 집중하고 임상시험 투자를 확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싣는다
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1조426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제약전문기업
슈가논은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
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추
동아에스티는 올해 당뇨병치료제 ‘슈가
효소(DPP-4)를 억제하는 당뇨병치료제
정된다.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11.2%
논’ 등 핵심품목 육성을 통한 전문의약
로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국산 신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이 1조원을 기
품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을 실어 미래
약이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
록하면 지난 2015년(1조3175억원)이후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
액은 의약품 통계정보서비스 유비스트
4년 만이 된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기준 전년 대비 30% 성장한 86억원을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
은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클’, 비만치료
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
제 ‘콘트라브’,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
동아에스티는 발매 4년차인 올해 영
과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임상을
리아’ 등 신제품들의 성장에도 매출은
업사원들의 방문의 질을 높이고, 지난
진행 중인 신약들이 빠르게 세계 시장
다소 정체된 상태였다. 그동안 주요 제
해부터 실시한 CJ헬스케어와의 공동판
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품의 약가인하와 특정 의약품을 다국
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
다”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 글로
적제약사와 공동 판매하는 ‘코프로모션
이다.
벌 경쟁력을 가진 R&D를 통해 제약강
마케팅’ 계약 종료 등의 영향 때문이다.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의 제2형 당뇨
동아에스티는 올해 매출 성장과 함께
병 환자 초기 치료에서의 유용성을 확
그는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은 대
미래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차기 주력
인하기 위해 실시한 에버그림 임상을
한민국이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품목 육성을 통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통해 슈가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혁신은 한미의
의 성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
하고 최근 국제학회에서 소개한 바 있
핵심 DNA”라고 강조했다.
해 핵심 품목을 선정해 마케팅을 집중
다. 이에 따라 신규 적응증(사용범위)을
또 “한미의 향후 5년의 비전과 발자
하고, 영업조직의 역량 향상에도 힘쏟
추가하거나 복합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
취가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
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출시된
상시험 등을 지속해 나가고, 영업사원
가 될 것”이라며 “창립 50주년이 되는
지 4년차를 맞은 당뇨병치료제인 슈가
들을 대상으로 영업역량을 강화하기 위
2023년까지 한미는 세상이 깜짝 놀랄
논을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
한 셀링스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만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끌 핵심 품목 중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가 슈가논을 전문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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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품목 중 최전
동으로 이 약을 개발 중이다.
선에 배치한 것은 현재 5000억원 규모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외에도 당뇨병
에 달하는 슈가논이 속한 DPP-4 계열
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1상 후기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미래 성장
(1b상)도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인 DA-9805는 미국에서 임상2상을, 과
동아에스티는 장기적으로 슈가논을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
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형 제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국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한
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슈가논은 이
해가 될 것”이라면서 “전문의약품과 해
미 중국이나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에
외수출, R&D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기술수출된 상태다.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 허가신청 후 1년 만인 지난 2016년
고 말했다.
11월 제조공정 관련 자료 보완 통보를
동아에스티는 해외수출 부문에서는 박카스 수출국을 캄보디아 이외 지역으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받았고, 지난해 9월 자료의 추가 보완
로 확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공
GC녹십자, 혈액제제·백신 글로벌 공략
이 필요하다고 통보받아 허가가 미뤄졌
급하는 결핵치료제 품목을 확대하는
강화
다. IVIG-SN은 이미 국내를 비롯해 중
등 동남아 신시장 개척과 마케팅 역량
GC녹십자는 그동안 주력해온 몸 속
남미, 중동에서 시판 중인 제품이다. 제
강화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
에 흐르는 피 속의 유용한 성분을 가져
품 자체의 유효성이나 안전성 문제는 아
다. 또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신약
다 만드는 ‘혈액제제’와 질병을 사전에
닌 만큼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개발에도 꾸준히 힘쏟을 예정이다. 동
예방하는 ‘백신’ 부문의 해외 시장 공략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에스티는 연 매출의 10% 이상을 꾸
을 강화할 방침이다.
북미 혈액제제 시장 규모는 전 세계(약
올해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아이비
25조원)의 절반 이상인 10조원 이상으
현재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통해 미
로 일단 시장에 진출하면 큰 결실을 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7년 말 면역 항
국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IVIG-SN은
수 있을 전망이다.
암제 후보물질(DA-4501)을 미국 애브
혈장 안의 성분을 고순도로 분리한 혈
또 GC녹십자는 중국 식품의약품감
비에 6300억원 규모에 기술 수출한 이
액분획제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
독관리총국(CFDA)에 A형 혈우병치료
후 이 업체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하
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
제 ‘스린진에프’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고 있다. 면역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용되고 있다.
예정이다. 중국은 혈우병 치료 시장이
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달리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고 치료 효과
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
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월
된다. 상반기 품목허가 승인을 받게되면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10월
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
지난 2015년 11월 FDA에 생물학적제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지 3년여 만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에 들어갔다. 또 국내 바이오 기업 에이
이 된다.
희귀질환의 특성상 신규 환자 모집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선발주자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비엘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항
앞서 GC녹십자는 IVIG-SN의 미국
더디게 진행돼 임상이 계획보다 지연되
암 신약 기술을 이전 받아 이 회사와 공
품목허가 심사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
면서 투자비용 증가와 출시 지연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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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사업성 저하를 우려해 미국 임상을
대상포진 백신을 글로벌 품목으로 키운
더 이상 강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해
김태한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허가를 받으면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하
인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GC녹십자는 지난 8일 중국 캔브리지
는 국가가 많아 해외시장에서 세를 넓
에서 “2019년 말까지 CMO는 12건,
파마슈티컬스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
히는 데 유리하다. GC녹십자는 세계 대
CDO·CRO는 10건 이상 추가 수주를 목
터라제’를 중국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가 현재 8억 달러
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결했다.
에서 10년 내 2배로 성장할 것으로 내
외 진출에도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계약금과 헌터라제의 개발 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받기로 했 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보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지속 가능 한 성장을 위해 모두가 더 빠르게 행동
삼바는 올해 1월 초 기준으로 CMO 27건, CDO·CRO 14건 등 총 41건을 수 주했다.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수 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헌터라제는 세포 소기관 중 하나인
해야 할 때”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예외
CDO는 바이오의약품의 대량 생산
리소좀에 ‘IDS 효소’가 없거나 결핍돼
없는 혁신의 대상이라는 각오로 글로벌
을 돕는 세포주 개발 등 임상시험 1상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GC의 미래를 그려가자”고 강조했다.
승인 신청을 위한 모든 과정을 위탁 개
선천성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발·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CRO란 고객
다.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3공장 수주
사의 신규 제품 연구부터 개발, 상업화
발된 이후 세계 10개국에 공급되고 있
50% 이상으로 확대”
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사들은
다. 현재 중국 내 헌터증후군을 치료제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올해 바이
로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어 중국 시장
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량 확대
공략의 성과가 기대된다.
를 통해 세계 1위 CMO 기업의 명성을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된다. 금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RO사들을 활용하고 있다. 삼바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 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과 전략을
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GC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스
공개함에 따라 향후 투자유치, 공동 연
녹십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
위스 론자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을 넘
구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
출액은 1조3256억원이다. GC녹십자는
어서는 세계 1위 CMO 전문기업으로 발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의 10% 가량을 R&D에 투
돋움했다.
김 사장은 “단일항체 바이오의약품
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절대금액 기준
지난 2017년 11월 인천 송도에 바이
시장은 2018년 이후 연간 약 12%씩 급
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
오의약품 전문 생산공장인 제3공장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MO 수
상된다.
준공해 앞서 준공한 1공장(3만ℓ)과 2공
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15만ℓ)을 합쳐 연간 총 36만ℓ의 생
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산능력을 확보했다.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미국에서 자회사 큐레보를 통해 차 세대 대상포진 임상을 진행하는 등 연 구개발 현지화 전략도 강화된다.
삼바는 세계 1위 CMO 기업의 자리
신뢰받는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큐레보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
를 지키기 위해 올해 수주 물량을 확대
국(FDA)으로부터 대상포진 백신 후보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총 생산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 이벨류에
물질 ‘CRV-101’의 임상시험 1상 계획을
규모의 25%까지 확보한 인천 송도 3공
이트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의약
승인받고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장의 수주 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
품 시장 규모는 2024년 3830억 달러(약
GC녹십자는 미국 시장을 발판 삼아 이
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432조2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체
고 강조했다.
Febr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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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사옥
의약품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
우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비용과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의 품
하는 매출 비중도 2024년 30%를 넘어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이를 감안하
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
설 것으로 예상된다.
면 CDO 사업은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유라시아, 중
전략이 될 수 있다. 경쟁사인 론자와 베
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링거인겔하임도 CMO 사업과 CDO사업
90여개국에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삼바는 CDO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 획이다. 삼바는 지난 2017년 CDO 시장 진출
을 함께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램시마SC가 EMA
을 선언하며 사업영역 확장 의지를 밝
CDO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큰 것도 삼
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자회사 셀트리온
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견 제약
바로선 매력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CDO
헬스케어를 통해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사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다수 고객
시장 규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
에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해 글로벌 자
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12%씩 성장해 85억 달러(약 9조
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억제제) 시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을 공략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삼바는 늦어도 2023년까지 세계 CDO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이
셀트리온 “램시마SC 해외직판·中시장
를 위해 올해 담당 인력을 늘리고, 고객
본격진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4일 서 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년 사업
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생산설비를
셀트리온은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
및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미디어간담
확대하는 등 사업기반 구축에 나설 예
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
회를 열고 “세계 의료 현장을 누비며 직
정이다.
제약) ‘램시마SC’의 해외직판과 세계 제
접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
삼바가 CDO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2의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제약 시장
게 됐고, 이제 본격적으로 직판 시스템
고 있는 것은 기존 CMO 사업과 함께
진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
구축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외
CDO사업을 병행하면 바이오의약품을
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사를 통해 공급하던 바이오시밀러
모르는 제약사나 중소 벤처들도 고객으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첫 번째 바
의 유통 과정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
로 유치해 CMO사업에도 긍정적인 영
이오시밀러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
이고, 향후 다른 의약품까지 팔 수 있는
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맙)를 사용하기 쉽도록 피하주사로 만
판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생산시설을 바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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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속적으로 신제
품을 출시해 제약 시장의 성장을 이끌
늘리기 위해 신공장 신설에도 나선다.
어 왔지만, 신약개발로 인해 비용은 증
셀트리온은 현재 국내에 14만리터 규모
가하고 있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의 1, 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향후 원가 경쟁력을
셀트리온은 국내에 12만 리터, 해외
확보한 기업이 미래 제약시장의 주도권
에 24만 리터 생산 규모의 공장을 짓겠
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서 회장은 “현재 램시마 유통 파트너
(FDA)의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
가 갖는 수수료는 최대 55%, 트룩시마
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
는 평균 38%, 허쥬마는 37% 수준”이라
이오시밀러 ‘허쥬마’ 승인, EMA에 대한
면서 “이 수수료를 줄이면 셀트리온헬
램시마SC 품목허가 신청 등으로 제품
스케어의 영업이익률도 향상되고 전 세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추가 생산
계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더 저렴
능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에서 화학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동구바이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도 약…2020년 매출 2020억 목표”
셀트리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제
합성의약품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
올해 동구바이오제약(동구바이오)은
약시장인 중국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서고 있다. 글로벌 화학합성의약품 시장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에서 종합 헬스
각오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에서 바
규모는 약 1000조원 규모로, 전 세계 제
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약품
이오 및 화학합성의약품(케미컬의약품)
약시장 매출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어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새로운 영역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중
사업전략상 중요하다는 이유다.
의 치료제 연구개발, 신공장 증축 등에 속도를 낸다.
국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70억 달러
셀트리온은 지난해 주요 국제조달기
로 세계 제약시장의 11.8%를 점유할 것
관으로부터 에이즈(HIV)치료제 테믹시
동구바이오는 전문의약품 기준으로
으로 전망된다.
스(TEMIXYS)와 현재 개발 중인 의약
기존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피부과(국
품 등 총 6개 제품에 대한 장기공급계
내 1위), 비뇨기과(국내 9위) 시장에서
약자로 선정됐다.
내과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
셀트리온은 현재 중국 합작법인 설립 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 내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올해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시장을
해 당뇨치료제 연구개발에 드라이브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고가 바이
목표로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복합제
걸고 있다. 또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하
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
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하는 등 케미컬
기 위해 개량신약 부분의 연구개발도
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기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했다.
치매치료제 분야 CMO사업 경쟁력도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5월 중
서 회장은 “지난해 첫 케미컬의약품
강화해나가고 있다. 동구바이오는 CMO
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
인 에이즈치료제 ‘테믹시스’도 미국 식
경쟁력을 확보해 2014년부터 2017년까
터 승인을 받고 현지에서 램시마의 임
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
지 연평균 19.4%씩 성장해왔다.
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중국에서 해외
고, 국제조달 시장 공급자로도 선정돼
특히 주력 품목인 치매질환치료
기업의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승인을 받
올해 케미컬의약품 분야에서 매출이
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의 매출은
은 첫 사례다.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016년 15억원, 2017년 83억원, 2018년
말했다.
120억원 이상에서 올해 150억원 수준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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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동구바이오 사옥
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
다. 창상치료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는
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홈쇼핑에
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계명대 동산병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의 치매치료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향후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원 등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동구바이오는 의약·CMO사업 확장에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의 합병
따른 생산량증대를 위해 설비 투자도
동구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콜린알
증으로 족부에 궤양이 발생하는 질환
확대한다. 1·2차에 걸쳐 총 94억원을 투
포세레이트 외에 지난해 말 도네페질
으로 당뇨병 환자의 15%가 경험한다.
입해 경기도 화성 향남읍에 위치한 본
성분의 ‘도네포스정’을 발매하며 치매치
악화되면 하지를 절단해야 한다. 일반적
사 공장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
료제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으로 당뇨병 관련 절단율은 인구 10만
다. 동구바이오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
지속적인 R&D를 통하여 급성장하고
명당 5~24명인 반면 당뇨병성 족부궤
장 증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있는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
양 환자의 경우 1000명당 6~8명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하겠다”고 말했다.
추정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는 “피부과
동구바이오는 줄기세포 기술을 기반
스마트엑스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에
와 비뇨기과 분야에 집중한 결과 각 분
으로 한 재생의학 분야로의 사업 확장
대한 조직제거, 드레싱, 항생제 투여 등
야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고 CMO,
도 본격화한다.
기존 치료법에 더해 환자의 지방에서
줄기세포, 코스메슈티컬 등 다방면에서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나온 간질혈관분획 세포를 주입함으로
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의약국(FDA)에 세계 최초 줄기세
써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고 조직을 재
는 내과 분야 치료제 시장 공략도 강화
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의 통
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하겠다”고 말했다.
합규격인증마크(CE)등록을 완료하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효과를 높일 수
지난 2016년 중국, 일본 등과 수출 계약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을 체결했다. 이달 중 임상에도 들어갔다. 이번 임 상연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에게
계 30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
장품·의약품 합성어)화장품 사업에도
다”며 “단기적으로 오리지널약 특허 만
힘을 싣는다.
료 후 처음 나오는 복제약을 선점하고
동구바이오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주입할 경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보인 줄기세포 화장품 ‘셀블룸’의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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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매출 2020억원을 달성하고 업
줄기세포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화
자가지방 유래 간질혈관분획(SVF)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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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중장기적으로 개량 신약 연구개발을 확 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펙사벡의 치료제로서의 가능
신라젠은 펙사벡과 다른 면역항암제
성을 평가받고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
를 같이 투여하는 병용 치료 확대에도
련하길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력하고 있다. 펙사벡의 가치를 높여
신라젠은 2016년부터 지난해 3분기 말까지 총 1750억여원의 적자를 본 상 태다.
보다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라젠이 지난해 12월 홈페이지를 통
임상시험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
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파트
를 담당하는 독립적인 자문기구인 데이
너사 트랜스진 연구팀이 레옹 버나드
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는 상반기 펙
암센터에 등록된 고형암 환자 8명을 대
사벡의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따져 임상
상으로 면역항암제인 여보이와 펙사벡
신라젠, 상반기 ‘펙사벡’ 상품화 판가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임상 3상 무용성
의 용량을 단계별로 늘려 투여한 임상
름…실적개선 모멘텀 기대
진행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상 중간 결과환자가 감당하기 힘든 독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신라젠이 올 상반기 면역 항암제 ‘펙
펙사벡이 치료제로서 가치를 인정받
성이나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 환자
사벡’의 상품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
게 되면 임상3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에게 약을 투여했을 때 독성반응이나
험대에 오른다.
보인다.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그만큼
펙사벡의 상품화로 실적 개선의 모멘 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라젠은 유전자재조작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신라젠은 연말까지 임상시험 대상자 220명을 추가 모집해 내년까지 임상3상 을 마무리하고, 2021년 FDA로부터 판 매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 진다. 펙사벡과 다른 면역항암제를 병용해 독성과 부작용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
면역항암치료제 신약 개발업체다. 핵심
신라젠 관계자는 “무용성 평가 결과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안전성을
신약인 펙사벡은 우두 바이러스의 유전
는 데이타 접근 권한이 없어 알 수 없지
입증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로 볼
자를 재조합해 독성을 없앤 항암바이
만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러스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한다.
용성 평가 이후 글로벌 3상 중간 결과
신라젠은 장기적으로 펙사벡을 이을
암 환자에게 투여된 펙사벡이 암세
가 나오면 펙사벡 상업화에 대한 실마
후속 항암바이러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
리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 신라젠은 펙사벡에 이어 ‘JX-900’과
포만 감염시키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바 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신라젠은 2015년 4월 미국 식품의약 국(FDA)으로부터 펙사벡 글로벌 임상
펙사벡이 세계에서 두 번째 바이러
‘JX-929’, ‘JX-970’ 등도 개발하고 있다.
스 면역항암제로 정식 출시될 경우 향
신라젠은 지난해 1월 차세대 항암바
후 성장 잠재력이 큰 면역치료제 시장
이러스 ‘JX-970’ 임상을 위해 프랑스업
을 선점할 수 있다.
체 에이비엘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약품
3상 허가를 받았고, 2016년 12월 기술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면역치료
생산을 맡겼다. 에이비엘은 JX-970의
특례 절차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제 시장은 2016년 620억 달러(약 70조
제조와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신라젠
현재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 국
원)에서 2021년 1194억 달러(약 137조
은 올해 상반기 JX-970 임상도 시작할
에서 600여 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
3000억원)으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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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넥슨 매각’ 김정주 대표
김정주와 특수관계인 포함 보유 NXC 지분 전량 매물로 넥슨 시가총액 13조….지주사 NXC 보유 지분(47.98%) 가치 6조
김정주 NXC 대표
글
로벌 게임회사 넥슨이 매각설에
사다.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
만약 국내 게임사 중에 인수자를 찾지
휩싸였다.
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조
못한다면 중국의 텐센트 등 해외 게임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2626억엔(약 13조원)이다. 이 중 NXC
사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
가 보유한 지분(47.98%) 가치만 6조원
졌고, 넥슨 측은 이를 부인하지 않고
을 넘는다.
있다.
넥슨이 매물로 나오게 된 배경은 공 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
업계에서는 NXC가 별도로 보유한
에서는 김정주 대표가 그간 정부의 게
투자은행(IB)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토케(유모차 브랜드), 비트스탬프(유
임업계 규제에 피로감을 호소해온 것
김정주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럽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계열사 가
으로 전해진다. 또 지난 2년여간 ‘넥슨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
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전체
주식사건’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을 받
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
으면서 심리적, 육체적으로도 지쳐있
고 있다.
던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은 김 대표(67.49%)와 부 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
따라서 매각이 성사될 경우, 국내
넥슨 관계자는 이번 매각설에 대해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
최대 규모의 M&A(인수합병) 거래가
“사실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
한 지분이다.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삼성전자
만 김정주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의 매
의 미국 하만 인수(9조272억원) 규모
각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
를 능가할 수 있다.
었다”고 전했다.
매각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 스탠리가 선정됐으며 다음달 예비입 찰이 열릴 예정이다. NXC는 넥슨(일본법인)의 지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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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에서 넥슨을 인수할 만큼
이번 매각설이 불거지기 이전에 김
의 자금력을 갖춘 게임사는 몇 없다.
정주 대표는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승
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
임즈는 2210원(29.99%) 오른 9580원
엔씨소프트 등 중국 확장을 꾀하는 기
다. 작년 5월 넥슨주식사건에 대한 무
에 장 마감했다. 이들 회사는 가격제
업에 제동을 걸 요인은 아니다”라고
죄를 선고 받고 “사회적으로 도움이
한폭까지 올랐다.
덧붙였다.
되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
반면 다른 게임주들은 약세로 거래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
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
바일게임이 게임 시장 주류를 차지하
그는 넥슨재단 설립에 이어, 어린이
일 대비 1만2500원(2.68%) 내린 45만
고 있고 수익구조가 중국 로열티 중
재활병원의 전국 주요 권역 설립, 청년
4500원에, 넷마블은 2000원(1.89%)
심인 넥슨이 게임업계에 미칠 영향은
들의 벤처창업투자 지원 등을 약속한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웹
적을 것”이라며 “인수합병(M&A)으로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젠도 4.43% 내렸다.
외형 확대, 안정적인 이익 기반 마련에
아가겠다”고 밝혔다.
10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고 공언했었다. 넥슨 매각이 실현되면, 김정주 대표 는 1994년 넥슨 창업 이후 25년만에
이는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창업 자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지주회사 NXC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알려진 소 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움이 되겠으나 시장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긴 어렵다”고 전했다. 넥슨의 김정주 회장은 NC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와 함께 국내 게임업계 양
게임업계와 거리를 두게 된다. 국내 게
넥슨그룹의 지배구조는 ‘김 대표
대산맥으로 불리는 창업주다. 그런데
임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 다음 행
→NXC→넥슨(일본법인)→넥슨코리아
이런 김 회장이 10조에 회사를 내놓는
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10여 개 계열사’로 이어진다. 주요 계
까닭은 무엇일까.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넥슨 을 인수할 수 있는 역량의 게임사는
열사 넥슨은 지난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됐다.
일명 ‘EXIT’(탈출)이라고 불리는 김 회장의 행동은 단순히 순익가치로만
넷마블이나 엔씨소프트 정도로 축약
매수자는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된 행동으로 보이진 않는다. 언론이나
될 것 같다”며 “넥슨이 매물로 나온 게
인터넷 공룡 기업이 유력하다. 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됐던 ’게
사실이라면, 국내 게임업계에도 상당
넥슨을 인수해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임규제‘만 큰 영향을 끼친것은 아닌 것
한 파장을 미칠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면 성장 가
으로 보인다.
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관계사 10조원대 넥슨 매각… ”게임株 영향 제한적일 것” 넥슨이 10조원대 매물로 나온다는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넥슨 매각설이 게임주 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예를 들어 셧다운제 같은 경우 국내 모든 기업이 받는데다 상대적으로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넥슨은 이러한 제 재에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작은
소식에 계열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넥슨이
회사들이 더 클게 당연하다. 이런 규
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다만 증권가
텐센트에 매각된다고 가정해도 국내
제는 후발주자인 스타트업 게임회사나
에서는 중국발 수혜가 크지 않아 향후
게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
소규모 개발 인디 게임회사들에게나
게임주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
라며 “넥슨은 최근 PC, 모바일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로 전망했다.
다양한 게임을 출시해왔으나 지적재
다만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및 치
산권(IP) 파급력은 제한적”이라고 분
유지원에 관한 법률안’같은 경우 모든
석했다.
게임회사가 두려워 할만한 규제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넥 슨 자회사 넥슨지티는 전 거래일 대비 1910원(29.98%) 오른 8280원에, 넷게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나 펄어비스,
셧다운제 시간 확대뿐만 아니라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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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계열사 가치와 프리미엄 더하면 국내 최대 M&A 전망 김정주 대표, ‘넥슨 주식사건’과 정부의 게임 규제에 지쳤나 매출의 5% 혹은 대통령령으로 정하
또한 중국의 가장 큰 게임회사 중
슨개발자포럼2014’에 참석해 “넥슨이
는 5억원 이하까지의 과징금(제24조)
하나인 텐센트는 중국의 던전앤파이
지난 10년간 히트 게임이 없었다”며
을 부여하기까지 하는 법률안이다. 만
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만약 다시 게임
“2003년~2004년이 넥슨의 황금기이
약 통과됐다면 정말로 넥슨의 EXIT
규제를 발표한다면 하루 아침에 매출
고 그 후 10년 간 넥슨은 이렇다 할 히
사유가 됐을지도 모른다. 다만 2016년
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을 포
트 게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19회 국회가 끝나면서 해당 법률안은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같이 폐기됐다.
중국의 게임규제가 그 정도로 강하
그만큼 그의 신규 히트작이 목말랐 던 김 회장의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대
2017년 기준 넥슨코리아의 매출은
게 들어가진 않을것이란 전망이 크지
1조 300억원이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만 시진핑 주석이 여지껏 보여줬던 모
하지만 그렇다고 김 회장의 매각의
700억도 남기지 못했다. 그런데 넥슨
습으론 한 나라의 정치적 상황에 회사
결정적인 사유로는 보이지 않는다. 흔
코리아의 네오플(neople)은 매출과 영
의 운명을 맞기기란 어려운 일이고 이
히 국내 게임 대기업중 3N1S 중 1S의
업이익 모두 1조를 웃돌고 있다.
는 김 대표에게 부담이 됐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Smilegate)의 경우 넥슨
목이다.
이 네오플의 매출의 92%가 중국의
이런 중국 시장의 의존도를 내리기
의 중국 던전앤파이터보다 더욱 크로
던전앤파이터에서 나오는 기형적 구
위해선 자체 개발된 게임들이 필요하
스파이어의 의존도가 높다. 단순 회사
조를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 시장
다. 하지만 최근 넥슨에서 개발된 게
의 매출액이 한 부분에서만 나오니 그
의 던전앤파이터로 유지된다고 해도
임들의 성적이 평범한 수준을 웃돌고
위험부담감 때문에 회사를 매각하진
과언이 아니란 분석이다.
있다. 야심차게 준비해 개발비에만 최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한국의 규제와 정부의 압박
소 200억원이 들어간 듀랑고, 4년동안
아무래도 향간에 가장 결정적인 영
만으론 김 대표의 매각을 설명할만큼
300억원을 들인 서든어택 2등 얼마 못
향을 미쳤다고 알려진 진경준 게이트
치명적인 사안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
가 계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가 넥슨 매각을 결정했다고 보는 업계
다. 그렇다면 다음 문제는 역시 한국
이후 액스(AXE), KAISER 등 도 반
이 아닌 중국 시장에 대한 자본압박이
응이 평이해 히트작이라고 부르기 초
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지시로
라한 성적만 내놓았다.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았다. 진경준 게이트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김 회장의 서울대 86학번 동기이
중국정부는 게임산업 규제로 판호(사
“넥슨 서비스 게임 중에 최근 대형
자 전 검사장인 진경준에게 넥슨의 주
업허가)를 막고 여는 등 작품허가를
히트작이 나온지가 언젠지도 기억이
식을 대가없이 줬고 해당 주식의 시세
이전보다 더욱 까다롭게 적용할 방침
안난다”는 팬들의 의견도 많았다.
차익이 약 130억원에 이른다는 언론
이라고 밝혔다. 게임이 유통승인을 받
김 회장도 이런 연이은 개발 실패에
았더라도 가입형 유료요금제에 적용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
결국 진 전 검사장은 구속됐고 둘
이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에서 ‘넥
은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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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보도였다.
27일에는 검찰이, 7월 28일에는 진경
회사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지분을
사로 선정하며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
준 측이 상고를 제기했다.
나누는 식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여
했다.
대법원은 1부(주심 대법관 김신)에 사건을 배당했고, 12월 22일 결국 무 죄 취쥐의 파기환송이 선고됐다.
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그간 텐센트는 국내 게임회사
넥슨에 대한 적정 가치산정 등 입찰 준비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나 IT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해왔
예비입찰은 다음달 중순께로 예정
이 일말의 사건으로 김 회장은 은둔
다. 게임회사 넷마블 지분 17.71%를 보
돼 있다. SI로는 텐센트 외에 미국 게
형 경영자로 알려져 이 당시 언론 앞
유한 3대 주주이자 넥슨과는 상관 없
임회사 EA와 콘텐츠 기업 디즈니 정
에서의 인터뷰와 주목이 그에게 매우
지만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
도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큰 부담감을 안겨줬고 정신적으로나
톤(전 블루홀)의 2대 주주(지분 10%
실제로 디지니는 2008년에 이미 넥슨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는 분석이다.
보유)이기도 하다.
을 인수하려고 한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인수자는 누가 물색되고
넥슨 매각전에 글로벌 사모투저펀드
한편 김 회장은 “지금도 현재에 안
누가 유력할까? 향간에는 중국의 던
들이 속속들이 가세하고 있다. 업계의
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
전앤파이트를 서비스하는 동업관계의
따르면 사모펀드 가운데는 현재 매각
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
텐센트가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안내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KKR과
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국내기업으로는 업계 1위의 넥슨의
TPG 외에도 칼라일과 MBK파트너스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몸집이 부담스럽다. 10조라는 가치의
등이 인수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방안이 구체
회사를 인수병합하기엔 자본력이 많
전해졌다.
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이 필요할것이고 만약 가능해도 여러
또한 텐센트는 골드만삭스를 자문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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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에너지, 새판 짜자
문재인정부가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추진으로 국내 에너지 수급, 소비의 패러다임이 급격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에너지정책의 문제점과 에너 지 경쟁력 확보 방안은 어떤 것인지 짚어봤다./편집자주
기술자립도 100% ‘원전’…국내 생산은 ‘중단’ 정부, 탈원전 선언뒤 기술자립 80% ‘원전 해체 산업’에 ‘주력’ 재인정부가 집권 3년차에 들어
문
사실 국내 원전 기술은 1970년대로
갔다. 제조업에 기반을 둔 에너
거슬러 올라간다. 거의 50년이 다 돼
지 수급은 한국경제의 경쟁력 확보 차
간다. 원전산업이 국내에 본격 진출한
이처럼 한수원은 원전기술의 자립
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문 정부는 출
것은 1971년이다. 미국 정부의 차관과
도 100% 달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
범과 동시에 ‘탈원전’ 정책을 들고 나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지원
다. 하지만 문 정부가 들어선 뒤 분위
왔다.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없을 뿐
으로 ‘고리1호기’가 착공에 들어갔다.
기가 바뀌었다.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
마치면 올해 5월쯤 최종적인 설계인증 서를 발급받을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원전기술 자립을 추진
2017년 5월10일 출범한 문 정부는
한 시기는 1980년대 후반이다. 당시
한 달 만인 6월9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문제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기술자립도가 60% 정도에 그쳤지만
를 통해 국내 최초 원전 고리1호기의
포기하고 부족한 분야를 강조하고 있
1995년 한국표준형 원전의 효시 영광
영구정지를 최종 결정했다.
다는 점이다. 즉 기술자립도 100%인
3·4호기의 완공시점에는 기술자립도
원전 설비 분야 대신 기술자립도 80%
가 90%를 넘어섰다.
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인 원전해체 기술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원전건설에 필요한 기술 자료와 전산코드를 확보했다. 국내외
국내 최초의 상업 원전 고리1호기는 지난 1977년 6월19일 원자로 임계를 시작했고 1978년 4월29일부터 첫 상 업운전을 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우리나
교육훈련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도 착
고리1호기의 설계수명(30년)은 지난
라의 원전설비의 기술자립도는 100%
실히 진행됐다. 무엇보다 국내업체가
2007년에 지났지만 정부로부터 계속
에 달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원
원전건설업무 전반을 주도했다.
운전 허가를 받아 2017년 6월18일까
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미국 원자
지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한수원은 고
는 의미다. 반면 원전해체 기술 자립도
력규제위원회에 한국형 신형경수로
리1호기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는 80% 수준이다. 분야별로 설계 자립
(APR1400) 표준설계의 설계인증을
들어 수명을 한 차례 더 연장해야 한
도는 94%, 제염은 92%, 절단·철거는
신청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다는 입장이었지만 시민단체 등의 반
86%, 폐기물관리는 61%이다. 부지복
2015년 3월 심사에 들어간 뒤 지난해
대 목소리에 밀려 원안위가 영구정지
원은 17%에 머물렀다.
9월 심사를 완료했다. 법제화과정을
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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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 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6.19.
이때 원전 해체는 계획을 세운 뒤
광 발전의 기술자립도는 95% 가량이
조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비용
실제 해체하는 작업, 환경 복원 등까
다. 태양광 모듈이나 셀 부분은 1위 기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대책이 필요
지 약 20년이 소요된다. 한수원은 원
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폴리실리콘 생
하다”고 주문했다.
전 1기를 해체하는 데 약 6347억 원의
산능력도 1위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비용이 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신재생에너지에 ‘큰 형’ 없다…
업계에서는 고리 1호기 해체가 결정
다만 박막형 태양광이나 고속도로
됨에 따라 탈원전 흐름이 본격화할 것
태양광 등 미래먹거리 태양광 기술은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고삐를
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기술자
기업들이 최근 들어 어려워져 투자를
바짝 죄고 있는 모양새다. 출발은 ‘탈
립도 100%인 원전기술을 제대로 활용
못한 탓에 조금 뒤쳐진 정도다. 협회는
(脫)원전’이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으
도 못한 상태에서 기술자립도 80%인
기반기술은 갖췄지만 양산에서 밀려
며 용어를 바꾼 것이다. 그러면서 ‘재
원전해체기술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
기술자립도가 85~90%에 달하는 것으
생에너지 3020’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이 아쉽다는 볼멘소리도 새어나왔다.
로 진단하고 있다.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겠다
한전 진출하나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강조함
태양광업계는 중국의 태양광 지원
에 따라 국내에서 원전 추가 건설 계
정책 축소 여파로 국내 다수의 태양광
지금 상황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
획은 백지화됐다.
기업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판단하
을 20%까지 확대하려면 막대한 설비
고 있다. 기술력보다 가격경쟁력에서
투자가 불가피하다. 이에 전력업계의
중국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맏형 격인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 분
더불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집중도가 높은 태양광발전과 관련한
고 밝혔다.
우려감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태양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가 원전을 대
은 “미래먹거리 기술에 투자할 필요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체할 수 있느냐는 회의론이 불거진 것
있다”며 “2010년까지 태양광 분야는
올해 1월3일 재생에너지 산업계 간담
이다.
세계 선두그룹이었는데 계속해서 수익
회를 열었다. 산업부는 태양광 제품의
성을 맞추기 어려워졌다. 중소·중견 제
KS인증 기준 개정 등의 내용이 담긴
한국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태양
야에 진출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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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자료: 산업통산자원부/뉴시스 그래픽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초안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9조6463억 원에 달했다.
고용인원은 8579명이었다.
기업체수는 폐기물이 124곳(27%)
이를 최근 통계(7522명)와 비교하면
한 주 뒤인 지난달 10일 재생에너지
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바이오
1057명이 줄어든 셈이다. 수출도 축소
산업계 중 풍력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121곳(27%), 태양광 118곳(26%), 풍력
세가 전개됐다. 2010년 38억 달러에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27곳(6%) 등의 순이었다.
2017년 32억 달러로 6억 달러가 줄었
정부는 재생에너지 업계의 의견을
고용인원 기준으 로는 태양 광 이
들으며 ‘에너지전환 정책’의 진척도 점
7522명(54%)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해외공장을 제외한 매출규모도 감
검에 박차를 가했다.
어 풍력 1853명(13%), 폐기물 1662명
소세를 보였다. 매출액이 2010년 5조
(12%), 바이오 1647명(12%)의 순으로
9097억 원에서 2017년 5조6071억 원
집계됐다.
으로 3026억 원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5월 중간 점검한 결과 자가 용 태양광 수요가 급증, 에너지전환의
다.
가능성을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
매출액은 태양광이 6조4358억 원으
정부가 내놓은 ‘재생에너지 3020’
시 전국적으로 100여개 협동조합과
로 전체 재생에너지산업 가운데 67%
계획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5.1GW인
1865호(약 358㎿)의 농가가 태양광 사
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설비용
업에 참여했다. 주택지원사업 중 단독
바이오 1조2597억 원(13%), 풍력 1조
량은 2030년 63.8GW까지 확대된다.
주택 신청건수는 2017년 6648건에서
957억 원(11%) 순으로 이들 3개 에너
지난 5월 1만1881건으로 78.7% 급증
지원이 90% 이상을 점유했다.
했다.
업계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이 제대 로 굴러가려면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문제는 내실이다. 한국태양광산업
기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조심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조사한
협회가 분석한 국내 태양광 제조 산업
럽게 나왔다. 국내에서는 한전이 적격
국내 재생에너지산업의 현황을 보면
의 실적 추세에 따르면 태양광산업은
이다. 그런데 한전은 2001년 전력산업
국내 전체 재생에너지 기업은 438곳
2010년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구조 개편에 따라 발전시장에 직접 참
이고 고용인원은 1만3927명, 매출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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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0년 태양광 제조 산업의
여할 수가 없다.
자료: 산업통산자원부/뉴시스 그래픽
이에 정치권에서 발의한 ‘전기사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
업법 개정안’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
회장은 “한국전력이 장기적으로 탈바
누진제 TF는 지난 2016년 12월 개
다. 한전이 전기사업법 개정을 전제로
꿈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며 “하
편된 이후 2년 간 운영된 현행 주택용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사업에 54조
지만 한전은 나노그리드에서 슈퍼그리
누진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하고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드까지 분산형 전원체제를 구축하는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개선안을 마련
서다. 설비용량은 13.8GW로 정부 목
데 중심을 두고 전력거래에 기반이 되
할 방침이다.
표치(63.8GW)의 21%를 차지한다.
는 빅데이터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 중 태양광 설비용량은 5GW 안
조언했다.
팎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풍력발전소
전개한다.
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 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로 1974년 오 일쇼크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자 에
분야에 진출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
“이제는 전기요금 제도 개편해야 할 때”
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신에너지인
정부가 올해 상반기 목표로 전기요
이후 지난 2016년 정부는 전기
연료전지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
금 누진제를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들
료 폭탄 논란속에 6단계였던 누진
로 알려졌다.
어갔다. 이 과정에서 누진제 완화, 유
제 구간을 1단계(1~200kWh), 2단계
지·보완, 폐지 등 다앙한 의견을 놓고
(201~400kWh), 3단계(401kWh~)로
검토 중이다.
개편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금은 발전회사가 분리돼 발전사업을 할 수 없는 게 현
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실”이라며 “전기사업법 개정안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문재인정부는 2017년 12월 ‘제8차
국회에서 아직 법안 소위도 통과되지
한국전력을 포함한 민간전문가 15명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에서
않고 있어 언제 진출할 수 있을지 가
으로 구성된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
2022년까지는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포스(TF)’가 올해 상반기까지 활동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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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부산시는 20일 오후 연산동에 위치한 화신사이버대학교 부지에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 업인 ‘스마트팜’ 제1호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2018.12.20.
지난해 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
정, 가스요금 체계 합리화 등 공급비
결국 100원을 들여 생산한 후 40원 미
기요금 누진제를 7~8월 두 달간 한시
용을 적절히 반영해 공급안정성을 제
만에 판매했다는 의미다.
적으로 완화하는 등 ‘탈원전’ 선언 후
고할 것을 주문했다.
폭풍에 시달렸다.
낮은 요금수준 이외에 전기의 사
주택용 요금체계 개편도 중요하지
용편의성과 환경적 이점 등이 더해져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산업
만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소
2014년 기준 농업용 에너지원 가운데
부는 여름철 두 달간 주택용 누진제
비도 정상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비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4.1%까지
를 1단계와 2단계 누진구간에서 각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소비 가
급증했다.
각 100㎾h씩 확대했다. 1단계 상한
운데 ‘농사용 전력’이 대표적인 사례
은 200㎾h에서 300㎾h로, 2단계 구
중 하나로 꼽힌다.
간은 400㎾h에서 500㎾h로, 3단계는
이처럼 낮은 농사용 전력 요금정책 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은 전
한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력수
력이 석유소비를 대체하는 등 에너지
요 연평균 성장률이 3.3%인 가운데
소비구조 왜곡이 심화되고 대규모 기
올해 전기요금 개편을 두고 바쁘게
일반용은 3.1%, 주택용은 2.1%인 반면
업농에게 요금혜택이 집중됐다.
움직이는 모습이 엿보인다. 지난 10일
에 농사용은 7.7%로 전체 평균의 2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 공개세
이상 증가했다.
501㎾h 초과로 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저탄소·고효 율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미나에서 워킹그룹은 ▲사회적 비용
농사용 전력 중 수요가 급증하는 고
지만 농업부문에서 비효율적인 에너
을 반영한 에너지 가격구조 확립 ▲에
객군은 500㎾이상 대용량 고객이었다.
지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게 현실”이
너지 과세체계의 공정성 및 효과성 제
지난 10년 동안 500㎾이하 농사용 고
라며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해
고 ▲에너지 효율향상 촉진 등을 제
객은 연평균 5%대 수요가 증가했으나
농업부문에서 에너지소비정책을 개선
시했다. 특히 적정 공급비용이 요금
500㎾가 넘는 대규모 고객(기업농)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 반영되지 못해 실제보다 전기요금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했다.
이 낮아져 전력수요를 증가시키고 있
이는 낮은 전기요금 때문인 것으로
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전력도매
분석된다. 2013년 기준 농사용전력의
제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며 스마트
가격 연동제 도입, 지역난방 열요금 조
원가보상율은 40% 수준을 밑돌았다.
시티, 스마트공장과 함께 농업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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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융복합으로 농업기반 다진다”
농식품부,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팜 보급사업 가속화 서는 스마트팜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
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한 청년인력 양
생산해 429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 추진되던
성 등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
쌀 생산조정제는 식용 벼 재배를 사료
스마트팜 보급사업이 최근 또 한 번 진
다. 청년들이 스마트팜에 도전·성장할
용 벼와 옥수수 재배로 유도하는 방식
화하고 있다.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교육, 자
이다. 사료용 벼 수익은 121만원으로
스마트팜과 전력이 결합한 ‘팜그리
금, 농지 등의 진입장벽을 완화한 것
기존 식용 벼 대비 손해 보는 차액을
드’(Farm Grid) 사업이 모락모락 두각
이다. 이런 가운데 ‘탈원전’ 정책의 직
정부가 2년간 한시적으로 375만원을
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에서 ‘팜그리
지원한다.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스마트팜
드’(Farm Grid)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
그런데 팜그리드는 1㏊ 기준 최소
사업에 태양광 등 발전설비 구축 등으
다. 팜그리드란 기존의 지능형 기술인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다. 에
로 융복합이 가능해져 새로운 농업기
농업의 ‘스마트팜’과 에너지의 ‘스마트
너지부문은 투자기업 전담회사가, 농
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드’가 결합한 복합개념이다. 도시
업부문은 농지주와 마을 청년들로 구
스마트팜이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
를 제외한 전국의 읍·면 마을을 대상
성된 영농조합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ICT)을 온실이나 축사 등에 접목해
을 ‘ICT+농업+태양광+지열+공기열’을
전기농사 임대료는 정부 목표 쌀값과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자동으
적용한 공융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겠
연동해 기본소득을 보장하고 스마트
로 생육환경을 제어·관리하는 것으로
다는 취지다.
팜과 태양광 하부에 적합한 작물을 재
범정부 차원의 혁신성장 핵심 선도과 제 중 하나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트로메딕
배해 추가 소득을 올린다.
이 지난해말 경북 영덕군으로부터 팜
마을이 보유한 태양광 시설과 식량·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스마트팜
그리드 실증모델 발전사업 허가를 취
에너지 지능망에 축적된 빅데이터는
보급에 본격 나섰고 과학기술정보통
득했고 영덕군 금오리 일원 2만㎡ 규
활용가치가 높다. 향후 전기차 충전인
신부가 2015년부터 스마트팜 솔루션
모의 부지를 매입한 것이다.
프라와 연계하거나 작물 생산과 소비
융합연구단을 통해 기술 개발에 투
마을 농민들과 주민이 참여해 벼 재
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농업 통합정
자했다. 이로써 2017년까지 시설원예
배 농지를 투자기업에게 20년 간 임대
보시스템(ERR)은 농산물의 신뢰와 경
4010㏊, 축산농가 790호 등에 스마트
해 팜그리드를 구축한 뒤 공유부지에
영의 효율성으로 이어진다.
팜이 보급됐다.
서 농민과 기업은 고소득 작물과 재생
업계 관계자는 “총 사업비는 86조원
한국농산업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에너지를 공동으로 생산한다. 생산된
인데 민간이 전액 투자해 2028년까지
스마트팜 보급 확산으로 생산성은 약
전기는 주변 마을에 공급해 분산형 전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며 “팜그리
30% 가량 증가했으며 고용노동비는
력체계를 구축한다.
드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직접 일자리
8.6% 감소한 효과가 발생해 농업 현장 의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보급 중심의 정 책을 개선해 청년농업인과 전후방 산
업계에 따르면 팜그리드 수익이 논
7만5000개와 창업 2만5000개 효과뿐
벼 노지재배와 쌀 생산조정제보다 높
아니라 에너지 농업 전후방 연관 산업
은 것으로 분석됐다.
활성화와 농촌이 직면한 인구정상화
벼 농사는 1㏊ 기준으로 쌀 5.4t을
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ebruary 2019
79
LAWSUIT 하이트진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총수 2세 정거래위원회는
공
및 영업이익을 늘려야
지난달 18일 공정
하는 상황이 되자 하이
검찰이 편법 승계를 위
트진로에 매출 의존도가
해 총수일가 소유 계열
큰 삼광글라스 등을 상
사에 43억원 상당의 일
대로 끼워 넣기를 한 것
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
으로 봤다.
를 받는 하이트진로 총
서영이앤티는 2007년
수 2세 박태영 부사장
12월 박 부사장이 지분
등 임원진을 재판에 넘
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
겼다.
입된 후 박 회장의 지분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
증여, 기업구조 개편
박태영 하이트진로부사장
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
용기 뚜껑)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서영
등을 거쳐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
엽)는 지난달 28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
이앤티를 끼워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스 지분 27.66%를 보유해 그룹 지배구
의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
조상 최상위 회사가 됐다.
인 박 부사장과 김인규 대표, 김창규 전
로 서영이앤티에 각각 8억5000만원과
검찰은 이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상무를 불구속 기소했다. 하이트진로
18억6000만원 상당을 지원한 것으로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 과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드러났다.
정에서 모두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해 불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또 이들은 서영이앤티의 100% 자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008년부
하이트진로가 맥주 캔을 제조·유통하
사인 서해인사이트에 도급비를 인상해
터 2012년까지 맥주용 공캔 거래를 부
는 과정에 박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있
주는 등 11억 원 상당을 지원한 것으로
당 지원했다는 혐의는 공정위 단계에
는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끼워넣는 방법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법인은 이 같은
서 공소시효가 지나 고발대상에 포함
등을 통해 총 43억 원의 일감을 몰아주
혐의와 함께 서영이앤티 직원에 대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며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문료를 지급하고 파견 직원 수수료
공정위는 지난해 1월 이 같은 부당
를 적게 받는 등 5억 여 원도 지원한 것
지원을 한 하이트진로에 79억5000만
으로 조사됐다.
원, 서영이앤티에 15억7000만원, 삼광
서영이앤티는 생맥주기기를 제조해 하이트진로에 납품해오던 중소기업으 로 박 부사장이 인수해 현재 58.44%의
검찰은 서영이앤티가 하이트진로의
글라스에 12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지주회사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과하고 박 부사장과 김 대표 등을 검
조사결과 이들은 맥주용 공캔을 납
수백억원대의 차입금을 부담하게 되자
찰에 고발했다.
품하던 삼광글라스로부터 2013년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당 지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향후 진행되
2017년까지 맥주 캔의 원재료인 알루미
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또 서영
는 재판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
늄코일을 구매하고, 글라스락 캡(밀폐
이앤티가 이자 납부 등을 위해 매출액
을 밝혔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80
February 2019
삼양식품
‘50억 횡령’ 삼양식품 회장 징역 3년…법정구속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50
업 윤리에 따라 기업을 운영해서 사회
런 결정에 따른 측면이 있다”고 양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양식
적 공헌을 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었다”
이유를 밝혔다.
품 전인장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
면서 “그러나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약 10년간 지출결의서, 품의서, 세무조
재판부는 전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에서 구속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사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회삿돈 49억
재판부는 전 회장에게 적용된 특경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
원을 적극적으로 횡령했다”고 설명했
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
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다. 이어 “개인 소유 주택 수리비용, 승
고했다.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
용차 리스 비용, 카드 대금 등 (회삿돈
전 회장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인 김
을) 지극히 사적으로 사용했다”면서
7월까지 계열사의 자회사인 외식업체
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회사와 개인의 자금은 엄격히 구별되
가 영업 부진으로 경영이 악화한 것을
3년을 선고했다.
기 때문에 이 같은 의사결정은 사회적
알고도 계열사 돈 29억5천만 원을 빌려
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판
주도록 조치해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
단했다”고 밝혔다.
았다.
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 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혐의를 인정
재판부는 “외식업체에 들어간 회사
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
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횡령한
자금은 규모를 볼 때 충분히 감당할 수
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총 50억 원을
전액을 회사에 변제한 점을 고려했다”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손해가 분명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며 “구체적인 결정은 전인장 피고인이
한데도 멈추지 않고 자금을 지원했다
한 것으로 보이고 김정수 피고인은 이
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는 건전한 기
February 2019
81
LAWSUIT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수당·퇴직금 미지급으로 형사입건
박상현 바디프렌드 대표
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안
박 대표는 현재 직원들에게 제한된
박상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연장근로시간 이상의 근무를 시킨 혐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
의도 받고 있다.
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바 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결과 법 위
미지급 된 퇴직금은 4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2016년 직원 77명을 대상으로 최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직원 7명에 대
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했고,
해 허용된 연장근로시간 외 총 101시
2015년에는 연차휴가수당도 부족하게
간을 초과 근무시켰다.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퇴직금에 대한 처우도 제대로 이뤄지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가 급격 하게 성장하며 고용이 늘다보니 수당
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바디프랜드는 연차수당을 포함시켜
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계산상 실수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 15명에
야 하는 퇴직금 산정에서 이를 제외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간부회
대해 연장근로수당 2000여 만원을 미
것으로 드러났다.
의를 통해 재발방지대책 등 구체적 안
지급했다.
82
고노부에 따르면 퇴사자 156명에게
February 2019
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임우재 이혼소송’ 2심 재판부 교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부진(48)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
지난달 4일 임 전 고문이 낸 기피 신청
상이나 동생 인사 관련 사적인 내용이
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재항고 사건에서 기각 결정한 원심을
포함됐고, 이런 사실은 보도를 통해 사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바뀌었다.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회 일반에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법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소송
가사3부 재판장 강 부장판사가 과거 장
임 전 고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이
항소심 재판부는 최근 서울고법 가사
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혼소송 항소심을 담당할 가사3부(부장
3부(부장판사 강민구)에서 가사2부(부
연락을 주고받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불
판사 강민구)와 삼성그룹과의 긴밀한
장판사 김용대)로 재배당됐다.
공정 재판을 의심할 객관적 사정이 있
관계가 우려된다며 법관 기피신청을 냈
다는 취지다.
다. 강 부장판사가 장 전 사장에게 안부
새로운 재판부는 2월26일 오후 3시 30분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일반인으로서 당사자 관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기존 재판부인 가사3부는 최근 대법
점에서 불공정한 재판 의심을 가질만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다는 주
원 파기환송 취지대로 재배당 요청을
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으면, 실제 법관
장이다.
했다고 한다.
에게 편파성이 존재하지 않거나 공정한
한편 임 전 고문과 이 사장 이혼소송
재판을 할 수 있는 경우에도 기피가 인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이 이혼하고, 이
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장 재산 중 86억 원을 임 전 고문에
이에 따라 임우재 전 고문이 낸 기피 신청은 더 이상 다툴 실익이 없기 때문 에 파기 환송심에서 각하될 것으로 보 인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그러면서 “강 부장판사는 부산지법 원장 재직 시절 장 전 사장에게 10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법관 신
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울러 자녀 친권 및 양육권자로 이 사장을 지정했다.
February 2019
83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9년 1월 25일 종가 기준
84
February 2019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7 M 삼성전자 회장
156,581.9
51
조현상 48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085.2
2
이재용 51 M 삼성전자 부회장
73,417.9
52
김가람 41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996.0
3
서경배 56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1,169.6
53
장형진 73 M 영풍 회장
3,970.2
4
정몽구 81 M 현대차그룹 회장
40,287.5
54
이웅열 63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3,918.9
5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35,261.0
55
구연경 41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878.3
6
최태원 59 M SK 회장
34,667.7
56
정성이 57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860.2
7
홍라희 74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4,233.7
57
김석수 65 M 동서식품 회장
3,764.1
8
방준혁 51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2,832.5
58
문은상 54 M 신라젠 대표이사
3,714.4
9
정의선 49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1,558.8
59
김준기 75 M 전 DB그룹 회장
3,696.5
10
구광모 41 M LG그룹 회장
19,954.9
60
양용진 66 M 코미팜 회장
3,668.7
11
이부진 49 F 호텔신라 사장
18,852.3
61
정몽익 57 M KCC 사장
3,664.5
12
이서현 46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8,852.3
62
정몽규 57 M HDC그룹 회장
3,654.8
13
이재현 59 M CJ그룹 회장
17,179.6
63
김상헌 70 M 동서 고문
3,607.5
14
임성기 79 M 한미약품 회장
16,157.2
64
최창원 55 M SK케미칼 부회장
3,585.0
15
정몽준 68 M 아산재단 이사장
15,359.3
65
담철곤 64 M 오리온그룹 회장
3,546.4
16
이명희 76 F 신세계그룹 회장
14,711.7
66
조양호 70 M 한진그룹 회장
3,323.5
17
최기원 55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3,661.5
67
조현식 49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195.9
18
김범수 53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2,827.3
68
김기병 81 M 롯데관광개발 회장
3,133.3
19
정용진 51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458.3
69
정교선 45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105.8
20
신동빈 64 M 롯데그룹 회장
12,284.3
70
신격호 97 M 롯데그룹 명예회장
3,080.3
21
김택진 52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2,272.8
71
김홍국 62 M 하림 회장
3,048.2
22
조정호 61 M 메리츠증권 회장
12,037.3
72
조석래 84 M 효성그룹 명예회장
3,047.0
23
구본준 68 M LG 부회장
10,267.8
73
정기선 37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3,038.5
24
허재명 48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0,163.2
74
김창수 58 M F&F 대표이사
2,990.4
25
김대일 39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9,430.3
75
박관호 47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923.0
26
신동국 69 M 한양정밀회장
8,993.5
76
이준호 55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2,887.2
27
함영준 60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686.2
77
김인주 61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877.1
28
정몽윤 64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7,342.0
78
허진수 66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840.1
29
김남구 56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315.3
79
진양곤 53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2,824.3
30
홍석조 66 M BGF리테일 회장
7,010.4
80
정지완 63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812.8
31
이학수 73 M 전 삼성물산 고문
6,683.9
81
윤석민 55 M 태영건설 부회장
2,758.4
32
조양래 82 M 한국타이어 회장
6,391.6
82
박철완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751.3
33
정몽진 59 M KCC 대표이사 회장
6,165.0
83
조창걸 80 M 한샘 명예회장
2,650.0
34
김승연 67 M 한화그룹 회장
6,042.5
84
이채윤 69 M 리노공업 대표이사
2,591.6
35
허창수 71 M GS그룹 회장
6,031.0
85
현정은 64 F 현대그룹 회장
2,587.2
36
구본식 61 M 희성그룹 부회장
5,958.8
86
허용수 51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572.0
37
이화경 63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612.4
87
이호진 57 M 전 태광그룹 회장
2,544.9
38
김영식 67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592.1
88
강병중 80 M 넥센 회장
2,537.3
39
정현호 57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508.1
89
김호연 64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511.4
40
정유경 47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5,491.9
90
장세준 45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502.9
41
정지선 47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5,451.0
91
한승수 72 M 제일약품 회장
2,470.5
42
조현준 51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5,325.7
92
신영자 77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385.7
43
구본학 50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5,238.5
93
김용민 43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362.5
44
조봉일 47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4,705.0
94
김대영 48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348.2
45
정용지 49 M 케어젠 대표이사
4,638.6
95
강정석 55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347.5
46
구본능 70 M 희성그룹 회장
4,591.3
96
홍원식 69 M 남양유업 회장
2,318.2
47
김남호 44 M DB손해보험 부사장
4,539.1
97
이민주 71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313.9
48
최재원 56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482.6
98
이정훈 66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281.4
49
김선영 64 M 바이로메드 이사
4,481.9
99
이용한 55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2,278.4
50
조현범 47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159.6
100 구본진 45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February 2019
2,271.2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김종희 43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256.2
151 형인우 47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570.0
102 정몽열 55 M KCC건설 사장
2,230.8
152 박진영 47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566.3
103 이장한 67 M 종근당그룹 회장
2,210.1
153 이태성 41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525.0
104 김용우 58 M 더존비즈온 이사
2,184.6
154 조희경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508.2
105 윤동한 72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141.5
155 성기학 72 M 영원무역 회장
1,506.8
106 김근수 71 M 후성그룹 회장
2,114.9
156 정몽원 64 M 한라건설 회장
1,495.6
107 허명수 64 M 전 GS건설 사장
2,110.7
157 구본걸 62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483.3
108 임병철 60 M 한불화장품 회장
2,082.1
158 임종훈 42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480.4
109 이수만 67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998.5
159 허정수 69 M GS네오텍 회장
1,477.1
110 박준경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971.4
160 구철모 57 M JTC대표이사
1,476.1
111 조희원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969.9
161 오영주 60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472.2
112 김상헌 56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951.8
162 최정운 66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65.9
113 정상영 83 M KCC그룹 명예회장
1,935.5
163 이우현 51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452.8
114 유준원 45 M 텍셀네트컴 대표
1,925.1
164 성영철 63 M 제넥신 대표이사
1,452.4
115 이재웅 51 M 쏘카 대표
1,900.4
165 신춘호 87 M 농심그룹 회장
1,450.2
116 구본상 49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882.8
166 양현석 49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438.9
117 최창규 69 M 영풍정밀 부회장
1,878.8
167 노시청 68 M 필룩스 대표이사
1,429.3
118 홍라영 59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867.0
168 허남각 81 M 삼양통상 회장
1,416.1
119 남승우 67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1,867.0
169 구자신 78 M 쿠쿠전자 전 회장
1,401.0
120 최재호 58 M 무학 대표이사
1,860.1
170 오수진 50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21 강호찬 48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856.8
171 김덕용 62 M KMW 대표이사
1,388.2
122 김병관 46 M 웹젠 대표이사
1,849.3
172 한현옥 59 F 클리오 대표이사
1,361.8
123 이해진 52 M 네이버 GIO
1,847.2
173 정현식 59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360.0
124 박찬구 71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841.8
174 최창영 75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356.5
125 윤성태 55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789.1
175 서용수 3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346.2
126 최윤범 44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778.5
176 정상수 61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323.4
127 김문희 91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770.8
177 정성민 59 M 덴티움 대표이사
1,317.0
128 홍석준 65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761.2
178 조동혁 69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313.4
129 김정완 62 M 매일유업 회장
1,760.4
179 이경하 56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312.0
130 허일섭 65 M 녹십자 회장
1,752.2
180 최창근 72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302.6
131 장철진 81 M 영풍산업 회장
1,731.2
181 김동관 36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00.2
132 곽병학 55 M 신라젠 대주주
1,730.2
182 최성환 38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282.3
133 이복영 72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722.8
183 최정일 4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78.0
134 김성권 65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721.6
184 곽동신 45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277.1
135 김익래 69 M 다우기술 회장
1,714.1
185 정인용 47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1,276.2
136 김주원 46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702.2
186 구자경 94 M LG그룹 명예회장
1,271.3
137 임종윤 47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698.8
187 함창호 81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1,267.8
138 허태수 62 M GS홈쇼핑 사장
1,691.7
188 전선규 61 M 코미코 대표이사
1,260.9
139 임주현 44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672.4
189 허준홍 44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260.4
140 김원우 26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668.6
190 허희수 40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236.8
141 성규동 62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662.2
1,235.8
142 장세환 39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658.8
191 최진우 58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192 김병태 82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43 이화영 68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652.3
193 허진수 42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209.1
144 최규옥 59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648.5
194 허연수 58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203.2
145 이성엽 49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48.0
195 김용수 59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202.6
146 홍석현 70 M 전 중앙일보 회장
1,639.7
196 이민규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187.9
147 서민정 28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614.9
197 이민호 3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87.9
148 기중현 61 M 연우 대표이사
1,608.1
198 박설웅 56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187.4
149 신동원 61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582.3
199 구자열 66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185.6
150 박정원 57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574.7
200 정도언 71 M 일양약품 회장
1,171.1
86
February 2019
1,218.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이재환 52 M 톱텍 대표이사
1,166.6
251 고석태 65 M 케이씨텍 대표이사
948.7
202 김석환 45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163.0
252 양주환 67 M 서흥캅셀 대표이사
948.3
203 김진수 55 M 툴젠 대표이사
1,160.0
253 김영일 67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948.2
204 권병세 72 M 유틸렉스 대표
1,152.3
254 이순형 70 M 세아홀딩스 회장
943.6
205 송병준 43 M 게임빌 대표이사
1,139.0
255 허동수 76 M GS 등기이사
942.5
206 허광수 73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34.6
256 임진범 2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938.5
207 김동연 81 M 부광약품 회장
1,132.6
257 엄평용 62 M 유진테크 대표이사
937.7
208 박영옥 58 M 스마트인컴 대표
1,123.3
258 김익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936.8
209 안철수 57 M 전 국민의당 대표
1,122.2
259 조동훈 39 M 하나제약 대표
931.8
210 허경수 62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14.4
260 김진용 63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929.8
211 이원준 41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112.3
261 구자용 64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923.8
212 김영재 60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1,111.1
262 윤희종 72 M 위닉스 대표이사
922.1
213 김용주 63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110.7
263 박용만 64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919.1
214 이주성 41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106.6
264 박헌서 81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18.6
215 임상민 39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103.3
265 김현수 55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915.0
216 이경환 59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103.0
266 최내현 4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08.7
217 민선식 60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094.4
267 박진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95.3
218 김상훈 51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091.1
268 이유정 48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81.2
219 이진희 48 M 자이글 대표이사
1,085.0
269 함영림 62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81.1
220 최평규 67 M S&T그룹 회장
1,079.2
270 함영혜 58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81.1
221 채형석 59 M 애경그룹 부회장
1,077.7
271 장세홍 53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78.8
222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1,059.2
272 구연수 2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76.7
223 장세주 66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057.3
273 이한용 58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875.6
224 허승조 69 M GS리테일 부회장
1,056.0
274 박상일 61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872.9
225 서태선 6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48.6
275 지희환 45 M 펄어비스 등기임원
872.9
226 김동녕 74 M 한세실업 회장
1,048.5
276 구자균 62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871.8
227 박지원 54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47.2
277 송호근 67 M 와이지-원 대표이사
870.7
228 강덕영 72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43.5
278 홍영철 71 M 고려제강 회장
865.5
229 임진희 56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042.5
279 차기철 61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859.3
230 김준구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039.7
280 최영근 32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854.9
231 신동주 65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038.9
281 천종윤 62 M 씨젠 대표이사
853.4
232 김원일 44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038.1
282 김영문 35 M 푸드나무 대표
849.6
233 원국희 86 M 신영증권 회장
1,036.9
283 이욱진 50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47.4
234 정창수 83 M 부광약품 부회장
1,033.2
284 허기호 53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845.6
235 이동기 47 M 올릭스 대표
1,033.1
285 양기혁 50 M 메디톡스 임원
844.9
236 권기범 52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23.7
286 정몽근 77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843.2
237 조경래 66 M 신라젠 대주주
1,018.6
287 곽영필 81 M 도화 최대주주
838.2
238 김영봉 66 M 모토닉 회장
1,015.1
288 안재일 57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835.3
239 김준홍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002.8
289 차광렬 67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835.2
240 김선혜 48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02.2
290 김정민 57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831.8 828.2
241 구본엽 47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999.7
242 이충곤 75 M 에스엘 회장
988.9
291 서영우 47 M 대양전기공업 대표 292 박문덕 69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243 구미정 64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85.8
293 이명근 75 M 성우하이텍 회장
826.2
244 신동윤 61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76.7
294 김명준 78 M 우리산업 대표이사
825.9
245 류 진 61 M 풍산그룹 회장
974.5
295 최성학 59 M 툴젠 대주주
818.3
246 단재완 72 M 한국제지 회장
966.2
296 임창완 57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816.7
247 김정돈 65 M 미원상사 회장
965.9
297 최은영 57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811.1
248 허영인 70 M SPC그룹 회장
960.0
298 이승훈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810.4
249 임창욱 70 M 대상그룹 명예회장
958.5
299 황철주 60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809.6
250 윤상현 45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956.1
300 오세영 56 M 코라오홀딩스 회장
809.3
February 2019
827.8
8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허인영 47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806.3
351 박태원 50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60.8
302 구형모 32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803.3
352 조병호 73 M 동양기전 회장
659.4
303 허철홍 40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801.9
353 이준호 73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658.0
304 김형육 74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92.7
354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654.9
305 박종훈 94 M 약사
788.7
355 임세령 42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54.2
306 김영대 77 M 대성 회장
788.4
356 김 담 54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644.3
307 허세홍 50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85.6
357 원종석 58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40.9
308 구본욱 42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784.3
358 차원태 38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40.1
309 최원석 53 M 질경이 대표이사
777.1
359 이인옥 48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37.5
310 이지현 45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770.5
360 장 현 65 M 장현테크 회장
636.3
311 최신원 67 M SK네트웍스 회장
766.1
361 배용준 47 M 영화배우
634.0
312 김세연 47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64.7
362 김진수 40 M 베스파 대표이사
631.8
313 최정호 48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758.9
363 윤대인 69 M 삼천당제약
631.0
314 이양구 57 M 동성제약 대표이사
758.6
364 오종택 59 M 인선이엔티 회장
628.9
315 정화섭 73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757.4
365 조의환 78 M 삼진제약 회장
626.1
316 배해동 61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750.6
366 한영재 64 M 노루홀딩스 회장
625.0
317 허서홍 42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47.9
367 김인순 84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24.7
318 노시철 65 M 인터로조 대표
745.1
368 채동석 55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623.7
319 김정근 59 M 오스코텍 대표이사
744.5
369 김양평 71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622.9
320 이용한 65 M 아이피에스 회장
743.5
370 유용환 45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622.2
321 권혁운 69 M 동서산업 회장
741.0
371 장인순 9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22.0
322 박용성 79 M 두산중공업 회장
739.4
372 유경선 64 M 유진그룹 회장
620.7
323 이동채 60 M 에코프로 대표이사
736.2
373 이좌영 64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618.3
324 박용현 76 M 두산건설 회장
734.4
374 김종섭 72 M 삼악악기 회장
615.2
325 이용진 34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732.9
375 권성한 45 M 대유 대표이사
612.3
326 박석원 48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31.7
376 김철웅 52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611.0
327 김은정 41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731.3
377 김상면 73 M 자화전자 대표
609.9
328 김수경 70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727.1
378 구본순 60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06.6
329 박희원 70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720.3
379 김영목 63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602.6
330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719.1
380 송영숙 7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594.7
331 박지영 44 F 컴투스 대표이사
715.6
381 문덕영 60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593.1
332 장세욱 57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712.9
382 손동창 71 M 퍼시스 회장
589.8
333 강삼수 59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711.7
383 홍석표 40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89.5
334 이길환 78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711.3
384 승현창 42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87.5
335 황부연 65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708.2
385 함윤식 2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86.7
336 김정민 36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702.0
386 현석호 46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586.0
337 한혜연 72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702.0
387 노 광 62 M 선바이오 대표이사
583.6
338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699.0
388 이종각 87 M 대한제분 회장
582.1
339 장진이 4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699.0
389 김용직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81.9
340 김성수 55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98.7
390 이화일 77 M 조선내화 회장
580.8
341 담서원 30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95.7
578.5
342 이정우 73 M 동아지질 대표
691.6
391 이병구 73 M 네패스 대표이사 392 나성균 48 M 네오위즈 대표이사
343 구자훈 72 M LIG손해보험 회장
691.5
393 김선정 49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76.5
344 문주현 61 M 한국자산신탁 대표
687.3
394 김장연 62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575.9
345 최양하 70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77.8
395 이상원 65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575.6
346 구자홍 73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77.7
396 양규모 76 M KPX그룹 회장
574.3
347 박상환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65.2
397 이윤우 75 M 대한약품공업 대표
572.9
348 이병만 69 M 경농 부회장
664.1
398 이남석 49 M 리켐 대표이사
570.8
349 Alex S Kim 51 M 에이치엘비 임원
662.1
399 이준각 71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570.5
350 이광식 72 M 환인제약 회장
661.8
400 장송선 63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569.2
88
February 2019
576.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조문수 61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68.6
451 김종구 70 M 파트론 대표이사
519.5
402 우석형 64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65.7
452 장홍선 79 M 근화제약 회장
519.2
403 김종원 67 M 원텍 회장
565.4
453 이종훈 63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18.8
404 이기형 56 M 인터파크 회장
562.5
454 박연차 74 M 태광실업 회장
517.4
405 허정석 50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561.9
455 임종민 5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15.6
406 박혜원 56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61.6
456 한명희 71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513.1
407 윤 영 55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60.6
457 김정식 90 M 대덕GDS 회장
511.4
408 오순택 73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58.7
458 주숭일 70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510.0
409 구혜원 60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55.6
459 이상근 59 M 유비쿼스 사장
510.0
410 이선호 29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554.9
460 김록희 7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09.3
411 채승석 49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554.2
461 홍승연 35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08.7
412 조용준 53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553.7
462 임성연 1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08.6
413 손기영 58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552.3
463 정몽혁 58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07.7
414 줘중비아오 48 M 컬러레이 대표이사
552.0
464 나춘호 77 M 예림당 회장
506.5
415 신지윤 59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550.5
465 김재철 84 M 동원그룹 회장
503.0
416 임혜옥 61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49.4
466 박기석 71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02.9
417 송효순 61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549.2
467 유상덕 60 M 삼탄 회장
501.4
418 허정섭 8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45.9
468 전세화 53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500.8
419 이병만 41 M 코스맥스차이나 상무(이경수 코스맥스회장 아들)
545.8
469 김영찬 73 M 골프존 대표
500.5
420 홍정환 34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43.2
470 허 준 48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98.7
421 유재소 69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542.5
471 임성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6.8
422 박홍진 51 M 엘티에스 대표이사
542.3
472 임성아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6.8
423 구자준 69 M LIG손해보험 부회장
540.9
473 김원세 1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6.8
424 김수경 37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537.6
474 김지우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6.8
425 노희열 62 M 오로라월드 회장
535.4
475 임후연 1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6.8
426 임종호 5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35.1
476 임윤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6.8
427 윤성준 58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34.2
477 강영중 70 M 대교그룹 회장
496.8
428 권석형 64 M 노바렉스 최대주주
534.0
478 장영신 83 F 애경그룹 회장
496.0
429 신이현 64 M 샤인 대표이사
533.5
479 강경선 56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495.2
430 구자엽 69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532.6
480 정명준 61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494.6
431 김종웅 75 M 현대사료 대표이사
530.2
481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494.6
432 홍성한 62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29.9
482 윤하림 45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94.2
433 김은선 61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28.2
483 이승용 51 M 삼영무역 대표이사
490.1
434 유양석 60 M 한일이화 부회장
527.0
484 백승호 63 M 대원제약 회장
489.9
435 정상길 7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26.2
485 황창연 65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488.8
436 김성욱 51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26.0
486 박인원 46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87.9
437 박서원 40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25.9
487 박형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87.9
438 장순상 75 M 비츠로그룹 회장
525.5
488 구자영 80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87.8
439 구본호 44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25.4
489 허정미 37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87.3
440 한응수 68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524.9
490 박용태 69 M 녹십자 부회장
487.0
441 윤윤수 73 M 휠라코리아 회장
524.5
485.8
442 김혜경 71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24.4
491 김경자 77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492 이승찬 43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443 이완진 68 M 대한뉴팜 회장
523.3
493 김영민 74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84.6
444 홍지윤 4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22.9
494 지현욱 41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84.0
445 김희준 3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22.9
495 김기환 62 M 부광약품 대주주
483.5
446 주진우 70 M 사조산업 회장
522.1
496 박천석 59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82.4
447 김흥준 52 M 경인양행 사장
521.6
497 김정우 48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481.3
448 오춘택 59 M 노바텍 대표이사
521.3
498 전동규 49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479.7
449 정기호 59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21.0
499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479.1
450 윤종국 65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20.8
500 이기남 71 M 삼지전자 회장
478.9
February 2019
485.0
8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김영호 75 M 일신방직 회장
476.9
551 박순재 65 M 알테오젠 대표
426.0
502 권영렬 73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75.6
552 최삼규 80 M 이화공영 대표
425.8
503 이병무 78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72.1
553 김은주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425.5
504 류광지 53 M 금양 대표이사
471.3
554 이환철 43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424.9
505 윤지원 34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69.0
555 권혁홍 78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24.0
506 강대환 62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68.4
556 김동선 30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23.1
507 김판길 79 M 산성엘앤에스 회장
467.7
557 김동원 34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423.1
508 이창원 83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67.3
558 김선중 48 M 브이원텍 대표이사
421.9
509 윤인중 57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67.1
559 박채규 58 M 디티앤티 대표
421.9
510 이현아 53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466.1
560 김 원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21.9
511 김영달 51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65.7
561 김동욱 30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421.8
512 김만수 89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65.5
562 조예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액 대표 누이
421.0
513 문명철 77 M 현대사료 대주주
465.2
563 한상철 43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420.4
514 황호찬 61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64.7
564 이환근 68 M 대륭종합건설 회장
420.3
515 양홍석 38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64.6
565 권택환 44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18.3
516 김영훈 67 M 대성그룹 회장
460.8
566 허남섭 68 M 한일시멘트 회장
417.6
517 이재정 55 M 메카로 대표이사
460.7
567 박진수 79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16.8
518 정재송 61 M AST젯텍 대표이사
458.7
568 단우영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16.6
519 조남호 68 M 한진중공업 회장
456.6
569 박의숙 73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16.5
520 권희석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56.2
570 조원태 43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416.1
521 이경수 73 M 코스맥스 회장
455.4
571 조현아 45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415.7
522 송문진 4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452.0
572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15.4
523 송미진 53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452.0
573 조현민 36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414.9
524 백승열 60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52.0
574 최영욱 51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414.0
525 김정석 60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50.5
575 구본진 55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14.0
526 최승환 64 M 프로텍 대표이사
449.1
576 박종철 52 M 디아이티 대표이사
413.8
527 최병민 67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49.0
577 문휴건 5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13.1
528 김영진 63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48.2
578 담경선 34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413.1
529 김은미 56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447.1
579 김종석 66 M 평화산업 회장
413.0
530 이도영 51 M 실리콘화일 이사
446.8
580 김 준 56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12.8
531 허용도 71 M 태웅 회장
445.8
581 박상우 50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12.1
532 양희춘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42.7
582 조종암 54 M 엑셈 대표이사
411.9
533 김진하 53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42.6
583 단우준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11.7
534 양윤선 55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39.5
584 서재희 83 M 방림 명예회장
410.3
535 허석홍 18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39.4
585 박종태 62 M 제룡산업 대표이사
410.0
536 오유인 69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38.8
586 양태회 55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07.4
537 설윤호 44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38.5
587 서성석 67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406.8
538 김기린 53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38.1
588 손인국 70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06.1
539 박재원 34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34.2
589 조혜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액 대표 누이
405.4
540 김수지 75 M 대화제약 대표
433.7
590 장경호 61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404.1
541 홍승서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33.6
591 이준혁 52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403.9
542 고준진 73 M 대화제약 고문
433.1
592 김영화 67 M 청담러닝 대표
403.8
543 임충헌 78 M 한국화장품 회장
432.8
593 David C. 정 60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403.4
544 윤재준 77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431.9
594 이종도 56 M 테스나 대표이사
403.0
545 김숙자 80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31.5
595 허치홍 36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403.0
546 안영구 72 M 유니크 회장
428.3
596 황순태 80 M 지투알 대주주
402.9
547 허우영 51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28.0
597 장원영 44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02.6
548 이연재 67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427.9
598 이상호 73 M 서호전기 회장
401.1
549 박병수 67 M 에스켐 지배주주
427.2
599 문영훈 8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00.9
550 김 정 59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26.6
600 김영환 85 M 태경산업 회장
398.1
90
February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김해련 57 F 태경산업 대표이사 602 안성호 51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398.1
651 어준선 82 M 안국약품 회장
356.1
397.7
652 변동준 66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56.0
603 정숙인 5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397.5
653 권태욱 59 M 명성티엔에스 대표
356.0
604 권오수 59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96.2
654 이두현 58 M 비보존 대표이사
355.7
605 유창수 56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95.6
655 방인복 52 M 톱텍 전무
355.5
606 홍재성 65 M JS코퍼레이션 대표
392.0
656 김치환 38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55.2
607 김태현 45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91.6
657 위재곤 70 M 아바코 회장
355.1
608 문혜영 51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91.2
658 이동욱 71 M 무림페이퍼 회장
354.1
609 경규한 71 M 리바트 사장
389.5
659 오치훈 45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53.9
610 원종규 60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88.6
660 김기문 64 M 로만손 대표이사
352.9
611 김소연 48 F 피씨엘 대표
388.5
661 김 윤 66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52.0
612 황선욱 5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88.0
662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348.7
613 김현준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86.8
663 이희철 51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347.4
614 최은아 46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86.7
664 구연제 29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47.2
615 장세명 51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86.2
665 박창호 47 M SG 대표이사
347.2
616 전동걸 56 M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385.5
666 장세욱 52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46.7
617 김재경 72 M 인탑스 대표이사
385.2
667 박용곤 87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46.3
618 차근식 65 M 아이센스 대표
383.8
668 홍종훈 36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45.2
619 원종익 64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83.0
669 허은철 47 M
342.5
620 이종호 78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82.6
670 LI CHUYUAN 46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주주
342.3
621 조대웅 51 M 셀리버리 대표이사
381.0
671 박진선 69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41.2
622 윤정선 43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80.7
672 안갑원 82 M 성광벤드 회장
340.5
623 허용석 61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80.6
673 홍민철 68 M 대원강업 대주주
340.5
624 유재순 62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80.0
674 강대성 50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340.3
625 전영우 89 M 대원 회장
378.8
675 이용진 48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340.2
626 원 영 6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78.1
676 이만득 63 M 삼천리 회장
340.1
627 지원철 65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77.7
677 박상훈 53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39.3
628 이권수 56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376.8
678 이경후 34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339.1
629 도용환 62 M 디피씨 사장
376.1
679 후이만킷 62 M 헝셩그룹 대표이사
338.2
630 엄대열 52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74.7
680 김희원 64 M 아스트 최대주주
338.0
631 구동휘 37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74.5
681 윤경립 62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37.8
632 김준식 53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74.2
682 장세희 51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35.5
633 윤재승 57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74.2
683 승은호 77 M 코린도그룹 회장
334.9
634 정대택 50 M 피앤이솔루션 대표
373.1
684 김후식 55 M 뷰웍스 대표이사
334.7
635 곽재선 60 M KG케미칼 회장
371.5
685 곽노권 81 M 한미반도체 회장
334.1
636 ZHOU XIANGDONG 42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371.1
686 유순태 53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34.0
637 한상원 65 M 다스코 사장
370.0
687 조중명 71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33.9
638 구훤미 72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68.2
688 최유진 41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333.8
639 하상헌 59 M 하이즈항공 대표
367.5
689 최영진 39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333.8
640 김준년 45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66.9
690 함연지 27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33.0
641 김영완 39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64.1
691 허용준 45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32.8
642 신연균 66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63.1
692 허동섭 7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32.0
643 정기련 65 M 보락 사장
362.8
693 서송숙 7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331.5
644 오수정 56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360.6
694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2남)
330.5
645 서영민 58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59.4
695 박종규 84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30.0
646 석창규
359.3
696 김주영 37 M 김종석 평화산업 회장 아들
329.2
647 이완근 78 M 신성이엔지 회장
358.9
697 이정자 75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28.5
648 유중근 75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58.2
698 차원영 40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28.3
649 김영준 75 M 성신양회 회장
357.3
699 이경호 50 M 아나패스 대표
328.1
650 김도헌 57 M 뉴트리 대표이사
357.0
700 구자철 64 M 예스코 회장
328.1
웹케시 대표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February 2019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병규 63 M 아모텍 대표이사
327.2
751 김혜선 66 F F&F 대주주(주부)
304.3
702 전병철 58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327.1
752 이상희 50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03.6
703 이 인 49 M 인화정공 대표이사
326.7
753 이제원 52 M DS제강 최대주주
303.4
704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26.7
754 이기섭 69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303.2
705 엄준형 58 M 영화테크 대표이사
326.6
755 권재범 45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02.7
706 이상익 38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326.4
756 최화봉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02.1
707 한상호 64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25.7
757 김점용 8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02.1
708 우석민 51 M 명문제약 부사장
325.5
758 서홍민 54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01.6
709 양민석 46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25.2
759 김진철 67 M 디오 대표이사
301.2
710 김종현 58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325.2
760 김중건 67 M 부국증권 회장
300.6
711 권상준 61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24.6
761 강동헌 62 M 코메론 대표이사
300.5
712 성장현 58 M 다나와 대표이사
323.4
762 손창욱 43 M 미투온 대표이사
299.6
713 이재홍 60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321.9
763 노은식 62 M 디케이락 대표
299.3
714 김광수 57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321.9
764 이원준 52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99.3
715 조시영 75 M 서원 회장
321.9
765 신현균 72 M 대현 회장
299.1
716 차현배 69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21.0
766 정기로 56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298.8
717 황익준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320.2
767 허윤홍 40 M GS건설 전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98.0
718 이은백 46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19.6
768 임익성 64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97.6
719 권옥술 70 M 대유 회장
319.4
769 허원홍 28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296.9
720 박지만 61 M EG회장
319.3
770 염태순 66 M 신성통상 회장
296.7
721 강성희 64 M 오텍 대표이사 CEO
319.0
771 허서연 4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96.5
722 김성기 81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18.1
772 허서희 3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96.5
723 최호성 52 M 엘티씨 대표이사
317.6
773 이수민 27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96.5
724 정재정 56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16.8
774 이수린 21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96.5
725 박정병 56 M 디알젬 대표이사
316.8
775 김재윤 49 M 서원인텍 대표이사
296.1
726 허두홍 37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16.3
776 이한구 72 M 대화제약 대표이사
295.7
727 박장우 57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315.5
777 조송만 59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95.4
728 김운장 74 M 대화제약 고문
315.4
778 김응상 67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95.1
729 전지혜 48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14.9
779 성상엽 47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295.0
730 황중호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314.0
780 김형기 5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94.0
731 김성문 80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313.9
781 임석원 45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293.5
732 박선순 58 M 다원시스 대표
313.4
782 이종서 56 M 앱클론 대표이사
291.8
733 승만호 62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313.1
783 현창수 62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91.3
734 이훈범 50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312.7
784 오길봉 57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90.8
735 유진산 56 M 파멥신 경영총괄
312.6
785 유재필 87 M 영양제과 회장
289.8
736 이택선 70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12.6
786 이상웅 61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89.7
737 전긍렬 93 M 유신코퍼레이션 회장
312.3
787 김길출 73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89.5
738 류경오 62 M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312.2
788 김수아 24 F 김광수 NICE회장 딸
289.4
739 임형기 71 M 대동스틸 사장
311.1
789 박한오 57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89.2
740 김승한 63 M 한창그룹 부회장
310.0
790 이한구 71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88.9
741 신용철 59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09.8
791 김철환 50 M 샤인 대주주
288.6
742 조정일 57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09.4
792 전경수 70 M 전긍렬 유신코퍼레이션 회장 장남
288.0
743 윤호탁 62 M 앤디포스 대표이사
308.7
793 정석현 67 M 수산중공업 회장
286.4
744 이주원 32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08.1
794 이용준 57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86.3
745 임경식 70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08.0
795 문용식 60 M 나우콤 대표이사
286.1
746 이영수 92 M 신신제약 회장
307.6
796 정종태 56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285.9
747 김명희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306.7
797 박신정 40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85.8
748 우자형 61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06.0
798 정영배 58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285.8
749 이태영 60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06.0
799 구근희 76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84.8
750 유영희 77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04.4
800 정조화 73 M 한조엔지니어링 이사
284.4
92
February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손주은 58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802 윤우석 76 M 진성티이씨 회장
283.8
851 조상래 46 M 젠큐릭스 대표이사
264.0
283.1
852 홍옥생 72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63.3
803 승명호 63 M 동화홀딩스 회장
282.7
853 김지호 60 M 와이솔 대표이사
263.3
804 민동욱 49 M 엠씨넥스 대표
282.6
854 이종호 87 M 중외홀딩스 회장
263.3
대한유화 회장
281.4
855 문지회 31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63.2
806 배중호 66 M 국순당 사장
281.3
856 문선우 27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63.2
807 이금기 86 M 일동제약 회장
281.3
857 이지훈 41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62.4
808 신금순 79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80.4
858 신영임 69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62.1
809 김중광 64 M 부국증권 대주주
280.3
859 김낙양 87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61.8
810 이해영 48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79.6
860 김한준 47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61.7
811 허정훈 46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79.3
861 윤종찬 60 M 비엠티 대표이사
261.5
812 고준호 37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79.2
862 김휘중 51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61.1
813 신동익 59 M 농심개발 부회장
278.5
863 기우성 58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60.4
814 김성훈 51 M 백광산업 이사
278.4
864 허영수 50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59.6
815 서정선 67 M 마크로젠 회장
277.4
865 김상태 66 M 평화정공 회장
258.8
816 박순애 54 F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 부인(영화배우)
276.8
866 이인범 48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58.7
817 유남영 60 M 아이텍반도체 대표
276.7
867 채은정 56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57.4
818 이도균 41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76.6
868 김성지 49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57.2
819 고호곤 68 M 삼성공조 회장
276.6
869 장상건 84 M 동국산업 회장
257.1
820 김진희 59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75.5
870 구관영 72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56.6
821 김 량 64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75.0
871 차원희 35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55.3
822 이우영 45 M 씨이랩 대표이사
274.9
872 오길영 48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254.5
823 이문기 57 M 아이원스 대표이사
274.6
873 김종성 54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53.8
824 김철호 56 M 엘디티 대표이사
274.4
874 현승훈 77 M 화승 회장
253.8
825 오영호 56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74.3
875 최성원 50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53.3
826 유영목 67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73.6
876 박순석 75 M 신안그룹 회장
253.2
827 김성진 89 M 파라다이스 고문
273.6
877 박인규
253.1
828 금한태 58 M 텔코웨어 사장
273.5
878 김유진 58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52.4
829 김종우 52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73.3
879 임지윤 40 M 옵트론텍 사장
252.0
830 윤영달 74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73.1
880 구재희 52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250.8
831 허진규 79 M 일진그룹 회장
272.7
881 정희선 46 F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부인
250.7
832 김중헌 65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72.6
882 조광식 61 M 광명전기 회장
250.5
833 김경분 50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72.6
883 김창헌 39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49.3
834 구은정 58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72.0
884 윤성덕 61 M 태광 대표이사
248.9
835 이호재 65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71.3
885 송기섭 78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48.6
836 이연석 46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70.3
886 김재운 80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46.8
837 박영우 64 M 대유에이텍 회장
269.6
887 허연숙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46.4
838 고우종 60 M 성창에어텍 회장
269.2
888 허주홍 36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45.0
839 김정실 64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68.9
889 이필규 85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44.5
840 이재원 51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68.6
890 이종우 48 M 제우스 이사
244.5
841 서인수 64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68.4
891 권순욱 53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44.3
842 양윤곤 42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268.3
892 김은정 50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44.0
843 박용하 71 M 와이엔텍 이사
267.8
893 전종인 70 M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243.9
844 허재철 72 M 대원강업 회장
266.8
894 유인수 57 M 인스코비 대표이사
243.7
845 박선영 70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66.7
895 김준보 51 M 이노메트리 대표이사
243.2
846 이주경 30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66.5
896 정현국 62 M 세종메디칼 대표
243.1
847 양준영 50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65.6
897 조원기 79 M 조아제약 이사
242.8
848 정 욱 73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65.6
898 이근용 51 M 리메드 대표이사
242.5
849 홍기태 62 M 솔본 대표이사
265.6
899 박희숙 59 F 장현 장현테크 회장 부인
242.4
850 홍성민 59 M 에스퓨얼셀 임원
265.2
900 윤형덕 42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242.3
805 이순규 60 M
M
February 2019
9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주지홍 42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42.3
951 김상화 79 M 백산 회장
231.1
902 황해령 62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42.2
952 이철옥 89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230.9
903 지용석 55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42.2
953 정연택 68 M 디씨엠 대표이사
229.9
904 장덕호 61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42.0
954 이건구 43 M 이내흔 현대통신 회장 아들
229.9
905 윤새봄 40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241.9
955 최창호 69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29.3
906 박병욱 57 M 제노레이 대표이사
241.6
956 구본미 48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29.3
907 장세일 48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41.3
957 박관호 55 M 유비쿼스 상무
228.5
908 변영식 55 M 에스엔피월드 전무
240.9
958 우종웅 72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28.4
909 조성열 46 M 에스엔피월드 상무
240.9
959 김기수 62 M 모헨즈 사장
228.3
910 김은호 45 M 에스엔피월드 상무
240.9
960 권영두 69 M 화천기계공업 대표이사
227.6
911 문영우 60 M 엠코르셋 대표
240.7
961 문정현 71 M 제우스 대표이사
227.6
912 박도봉 59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240.7
962 최성원 40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27.5
913 구본길 53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40.6
963 임성우 66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27.4
914 김우택 55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40.4
964 조은영 54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27.1
915 정우영 69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239.2
965 조동길 64 M 한솔그룹 회장
226.8
916 권 철 80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238.9
966 이광섭 40 M 일진파워
226.7
917 남광희 60 M KH바텍 대표이사
238.3
967 박용석 61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26.7
918 한대근 59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38.2
968 조좌진 57 M 동양피엔에프 대표
226.7
919 박재흥 52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38.1
969 전성오 59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26.4
920 지길순 72 F 조광피혁 회장
237.9
970 김형수 60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26.1
921 원종호 47 M 안랩 대주주
237.8
971 박주형 39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226.0
922 박인원 83 M 제룡산업 고문
237.2
972 송종순 82 M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226.0
923 홍수정 56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237.1
973 송문기 88 M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226.0
924 민남규 72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37.0
974 박진호 45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25.5
925 이의평 64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36.9
975 이준호 59 M 에스피지 대표이사
224.8
926 김지원 38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36.8
976 양주철 60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24.0
927 양준규 54 M 동양피스톤 대주주
236.1
977 정석호 33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23.9
928 김석환 62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36.0
978 임효재 38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223.5
929 전동준 48 M 선도전기 전무(전경호 선도전기 회장 아들)
235.9
979 이경옥 80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223.5
930 유상옥 86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35.8
980 정경순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23.3
931 조현정 62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35.8
981 신정희 73 F 동아면세점 대표이사(신격호 회장 여동생)
223.2
932 엄병윤 78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235.0
982 최민석 36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23.1
933 박주환 36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34.8
983 조유경 33 F 유수홀딩스 상무(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장녀)
222.6
934 홍하종 57 M DSR제강 대표이사
234.4
984 조유홍 31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222.6
935 주광남 75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34.2
985 김승연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21.6
936 구자겸 60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33.8
986 정문주 3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21.3
937 노경수 65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33.4
987 곽준상 46 M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220.1
938 정 한 59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33.4
988 김찬경 60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219.5
939 최상주 59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33.1
989 조수익 73 M 삼현철강 대표이사
219.1
940 오흥식 57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32.4
990 김명자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19.0
941 임화섭 55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32.4
991 정보연 65 M 우성사료 회장
218.8
942 나성훈 49 M 예림당 대표이사
232.3
992 이상열 57 M 상아프론테크 전무
218.1
943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231.7
993 김창규 45 M 에코캡 대표이사
217.9
944 김희용 77 M 동양물산기업 회장
231.5
994 이종상 83 M 한진피앤씨 회장
217.5
945 김선정 54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31.5
995 최영호 55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17.3
946 신백규 50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31.5
996 염덕희 50 M 지앤지인베스트 이사
217.3
947 구본혁 42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231.4
997 최순복 47 F SG 대주주
217.0
948 한규석 60 M 우림기계 사장
231.4
998 박준성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216.9
949 정진섭 63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31.2
999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
216.7
950 나카지마히로카즈 80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31.1
1000 이우성 41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16.7
94
February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