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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선임 3세 경영체제 닻올려
FOCUS 임시정부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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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PEOPLE
Vol.143.MAY 2019
김재철 동원 회장
이영표 전 축구선수
김영하 작가
서동욱 알투브이 대표
시석중 IBK운용 대표
05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9년 5월호 | 통권143호 | 2019년 4월 29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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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43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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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선임
BOOK 6
전형구 박사의 독서경영
NEXT GENERATION LEADERS 8
재계 30·40대 경영권 승계 사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는 곧 한진그룹 3세 경 영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난 달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EQ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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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재벌 3세’ 체제 전환기
14 19 21
1조원 클럽 대기업 임원 연봉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이혼
COVER STORY 22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선임 2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공정거래위원회의 재벌그룹 총수(동일인) 지정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내 재벌들이 3~4세 체제 전환기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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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NEXT GENERATION LEADERS 재계 30·40대 경영권 승계 사례
36 재벌 3세체제로
INSIGHT 40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일가 벼랑 끝 46 삼성전자
ISSUE 50 사물인터넷시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장남 조원태 사장이 회장으로 선임, 그룹 경영을 이어 받았다. 지난해 LG그룹이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구광모 회 장이 경영권을 물려받게 된데 이어 이번 한진그룹까지 불가피한 세대교체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총수에 오른 재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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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IoT 시장 황금알 낳을까?
FOCUS 56 임시정부 100년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IoT 시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규 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 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 활용이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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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일가 벼랑 끝
TYCOON CEO 62 김재철 동원 회장
TYCOON SPORTS 68 이영표 전 축구선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달 23일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1조 6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과 이러한 내용 의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맺고 인수합병(M&A)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 할 예정이다.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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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영하 작가
74 김영하 작가 78 서동욱 알투브이 대표 80 시석중 IBK운용 대표
KOREA RICHEST 8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는 게 인생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예기치 못한 일이 벌 어진다. 길을 잃거나 잘못 들 수도 있다. 다리가 아파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다. 그래서일까, 흔히 인생은 여행에 많이 비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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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Jeon HyeongKyu Lee geumRyong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EQUITY 베이조스와 이혼 맥켄지
Kim Suin Song InWoo
아마존 창업장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맥켄지 베이조스가 지난달 4일(현지시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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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임시정부 100년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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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벌판. 이곳엔 213명의 한인이 작은 콘크리트 무덤에 잠 들어 있다. 누구도 찾지 않는 이 무덤의 주인공은 1903년 하와이행 증기선 갤 릭호에 탄 한인 이주 노동자들이다. 그들은 인종차별과 노예노동을 견뎌가며 번 일당 5센트에서 큰 몫을 떼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놨다. 그 돈은 상해 임시 정부 수립과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그들은 독립한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역만리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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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전형구 박사의 독서경영
간절한 목표가 인생을 바꾼다 저자 : 백금기
출판사 : 보는소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은 단 한 번뿐이다. 또한 재방송이 없는 생방송이다. 이런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미 자신의 장애를 축복이라 여기며 한 번 뿐이었던 인생을 두 번째 인생으로 바꿔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여섯 번째 <간절한 목표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책이다. 인간에게는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라는 미루는 나쁜 습관이 늘 내재되어 있다. 또한 준비는 하지도 않고 잘 되기를 바라는 나쁜 기대심리도 갖고 있다. 이런 나쁜 습관으로는 생방송에서 NG를 내는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후회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미루는 습관이나 기대심리를 이겨낼 수 있는 극약처방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처방전은 바로 ‘인생의 목표를 핏빛보다 더 선명하고 간절한 목표를 가지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면에 목표(目標)는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지향하는 실제적
은 “간절해야 한다”는 주제로 인생의 목표가 왜 핏빛보
대상으로 삼음’이라고 했다. 눈에 확실하게 보인다는 얘기니
다 더 선명해야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두 번째 장은 “기간
간절함만 키우면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주제로 인생에 있어서 간절한 목
이쯤 되면 꿈과 목표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
표가 개꿈이 아니고 정말 이루어지는 목표가 되기 위해서는
을 것 같다. 간절한 마음으로 꿈을 이루고 싶다면 목표 화 시
반드시 데드라인이 있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세 번
켜서 이루면 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 <많은 것을 봐야
째 장은 “전략적인 실천이 있어야 한다”는 주제로 간절한 목
한다> 중에서
표를 이루기 위해서 잘게 쪼갠 세부적인 소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을 통해 이뤄나가는 게 무작정 되는 게 아니라 자기 자
간절함은 기필코 해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시이
신을 잘 분석해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다. 대충해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얘기다. 대충이라는
알려 주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장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깨끗하게 지워내지 않으면 대충과 적당
주제로 생방송인 인생의 주인공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점
이가 자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에서 자신을 사람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리더의 필요성 을 강조하고 있다.
대충과 적당이가 자신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절대로 간절 함은 더 이상 키울 수가 없다. 스스로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 다. 목표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간절해야 한다,
꿈(夢)은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이라고 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아무래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이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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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절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목에 칼날이 들어와도 물러서지 않 아야 한다. - <목표는 간절해야 한다> 중에서
인생의 목표가 간절하다면 주변의 말에 팔랑귀처럼 흔들 리지 않는다. 흔들리는 이유를 들어보면 초심(初心)이 흔들 리면서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다시 말하면 기본을 망각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인생의 목표가 간절하면 주변의 저항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 간절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혼동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 만큼 기본은 우리의 삶에 중심축 이라고 할 수가 있다. -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에서
인생의 간절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활한 소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소통의 뜻은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소통이 자신과의 소통이고, 그로 인 하여 자신과의 갈등의 오해가 없어야 한다. 자신과의 소통이 잘 될 때 주변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 질 수 있다.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진심을 담아야 한다. 진심이 없으면 오해의 골짜기가 조금씩 형성이 될 수 있다.
자신만의 전략적 시스템을 설정할 때는 자신의 목표 즉,
소통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루고자 하는 방향이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하고, 목
소통은 믿음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을 잊지 말
표에 대한 실천방안이 명확해야 하고, 자신의 생활습관도 파
아야 한다. - <소통할 줄 알아야 한다> 중에서
악해야 하고, 그에 맞는 하루 계호기까지 나와 있을 때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인생의 간절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성하는 시간이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웠던 목표를 어떤 전
반드시 있어야 실수의 폭을 줄이고 더 멀리 전진 할 수 있다.
략으로 실천하느냐는 더더욱 중요하다. 전략을 세우지 않고
반성하는 시간이 없으면 어떤 실수를 어떻게 했는지를 파악
목표를 달성하는데 30년이 걸렸다면, 전략을 세워서 시스템
할 수가 없으니 같은 실수를 반복적으로 할 수가 있다.
적으로 실천했다면 20년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 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간절해야 하지만 간절함
같은 실수를 반복적으로 한다는 것은 전진하지 못하고 제 자리걸음을 하고 있거나 후퇴하고 있는 꼴이다.
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
반성이 주는 강력한 힘은 자신을 돌아보고 잘잘못을 정확
다. 전략적 대응방안에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지금의 필자를
하게 파악할 수 있다. - <목표는 반성해야 달성할 수 있다>
만들었다. - <목표는 전략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중에서
중에서
핵심 메세지 보통이 사람들이 인생의 간절한 목표를 찾기란 쉽진 않다. 하지만 매일 매
쫓기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
일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려면 반드시 찾아야 할 게 바로 인생의 간절한 목
다음은 인맥관리이다. 좋은 사람과의 관계는 늘 긍정적이고 효율적인 결
표이다. 죽는 날까지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 자신이 먼저 인격적으로
사람은 하루하루가기쁘고 아름다운 생을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게 될 것
완성되어 있어야 되고, 능력을 갖춰야만 된다. 다음은 건강관리이다. 건강
이다. 하지만 인생의 간절한 목표가 없이 하루하루를 똑같은 의미 없는 삶
하지 못하다만 이루어 낸 성공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
을 살아간다면 하루가 엄청 지루할 것이며, 삶의 낙이 없을 것이다.
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법을 매일매일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이미지 관리
핏빛보다 선명한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역시 매일매일 실천해야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미지가 중요시 된 시대
어려운 과정이 바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매일매일 실천해야 되는 시스
이기 때문이며,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템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은 시스템이다. 자신만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간절한 목표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실천해 습관화 시키는 게 바로 시스템을 갖추는 것
하는 모습들을 볼 수 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간절한 인생의 목표
이다. 매일매일 실천해야 되는 것들로는 첫 번째가 시간관리이다. 시간에
를 찾아 멋진 드라마의 주인공인 삶을 살아가기를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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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재계 30·40대 경영권 승계 사례
김승연, 29세에 한화 총수 ‘최연소’…최태원, 38세에 ‘SK 사령탑’ 현대家 정몽준·정지선도 30대 회장 승진, LG 구광모 40세에 승계
조
있다.
별세로 장남 조원태 사장이 회장
현재 대기업 총수 중 가장 젊은 나이
으로 선임, 그룹 경영을 이어 받았다. 지
에 경영권을 승계한 인물은 김승연(67)
난해 LG그룹이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한화그룹 회장이다.
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68) 아산재단 이사장, 정지선(47) 현대 백화점그룹 회장 등은 30대에 경영권 을 물려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부친 고 최종현 전 회
구광모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게 된
김 회장은 1981년 한국화약그룹(현
장이 1998년 세상을 떠나자 38세의 나
데 이어 이번 한진그룹까지 불가피한
한화그룹) 설립자인 아버지 고 김종희
이에 SK㈜ 회장으로 취임했다. 1992년
세대교체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총수
전 회장이 타계하자 29세의 나이로 회
입사해 경영기획실 사업개발팀장, ㈜
에 오른 재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장이 됐다. 김 회장은 1977년 태평양건
SK상사 및 SK㈜ 상무 등을 거쳤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조 회장
설(현 한화건설) 해외수주담당 이사로
정몽준 이사장은 1987년 36세에 옛
의 갑작스런 별세로 경영 공백이 생기
입사했고 이듬해 사장으로 취임했다.
현대그룹 소속 현대중공업 회장을 맡
면서 1975년생 조원태 사장의 3세 경
1980년 한국화약그룹 관리본부장으로
았다. 1975년 그룹에 첫 발을 디뎠고
영 체제로 전환했다.
자리를 옮겼다가 1년 뒤 그룹 회장에
1982년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승진한
오른다. 올해까지 39년째 ‘최장수’ 회장
지 5년 만에 총수가 됐다. 정계 진출과
을 지내고 있다.
함께 1991년 현대중공업 고문을 끝으
앞서 고 조양호 회장도 부친이자 그 룹 창립자 조중훈 회장이 2002년 세상 을 떠난 다음 해 2대 회장직에 오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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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59) SK그룹 회장과 정몽준
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로 현대중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바비쉬 아가르왈 올라 CEO가 만나 투자 및 전략 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업그룹 최대주주로 있다.
총수가 됐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인도행
현대가 3세인 정지선 회장은 2007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017년 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
35세의 나이에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
친인 조석래 전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
난달 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
로 승진했다. 2001년 현대백화점 기획
이유로 물러나자 49세 나이에 회장으
기편으로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실장 이사로 입사한 뒤 기획관리담당
로 취임했다.
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부회장
한편 고(故) 구본무 회장은 1995년
은 인도 출장 중 현대차 첸나이 1·2공
50세의 나이에 LG그룹 3대 회장에
장과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을 찾아
40대에 총수직에 오른 인물로는 이
올랐고 신동빈(64) 롯데그룹 회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
건희(77) 삼성전자 회장과 조현준(51)
2011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 회장이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50대에 회장직
부사장을 거쳐 2003년 그룹 총괄 부회 장직을 맡았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창업주 이병
을 물려받았다.
인도 정관계 고위관계자들과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인도공장이
구(81) 회장은 60대에 수장이 됐다. 정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고, 인도시장
이 회장은 1966년 당시 삼성그룹 계
회장은 옛 현대그룹 시절 현대모비스의
이 최근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열사이던 동양방송에 입사해 삼성물
전신인 현대정공, 현대강관 등 일부 계
인도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출장을
산 부회장, 삼성그룹 부회장을 거치며
열사에서 회장을 역임하고 1998년 현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1년간 경영수업을 받았다.
대차 회장이 됐다.
철 회장의 타계 직후 45세의 나이에 삼 성그룹의 2대 회장에 올랐다.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인도 최대 카
와병 중인 이 회장을 대신해 사실상
이후 현대그룹에서 현대차그룹을 분
헤일링(차량호출) 기업 올라에 3억 달
그룹을 이끌어온 장남 이재용 삼성전
리 출범하면서 현대차그룹 총수 자리
러(3384억원)을 투자하는 등 인도시장
자 부회장은 지난해 50세의 나이로 새
는 2000년인 62세에 맡게 됐다.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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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유학 중인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11)
정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서밋에 참석, 나
♢’구광모호’ LG, 신사업 발굴 가속도…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美스타트업에 잇단 투자
에 설립된 기업 벤처 캐피탈(CVC)이다.
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수소 전기차
‘구광모호’ LG가 미래 성장 동력 확
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넥쏘’에 탑승했고, 지난해 9월에도 인
보를 위해 해외 스타트업 투자 행보를
현재까지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
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를 만났다. 정 부
이어가고 있다.
달러(약 216억 원)를 투자했다. 주로 자
회장은 지난 2월 모디 총리의 방한을
LG에 따르면 LG테크놀로지벤처스
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VR)·
맞아 열린 청와대 국빈 오찬에도 참석
는 최근 5G 시대의 콘텐츠 역량 강화
증강현실(AR), 바이오·소재, 차세대 디
했다.
를 위해 가상현실(VR) 플랫폼 서비스
스플레이 분야 등의 유망 스타트업 투
현대차는 전기차를 포함한 신규 모
스타트업 ‘어메이즈브이알(AmazeVR)’
자를 진행하고 있다.
델 생산을 위해 인도 첸나이 공장 확
에 200만 달러(약 22억7700만원)를 투
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아차 역시
자했다.
앞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
2017년 10월 착공한 30만대 규모의 아
어메이즈브이알은 카카오톡 출신들
트업 ‘라이드셀(Ridecell)’에 투자했다.
난타푸르 공장을 올 하반기 본격 가동
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온라인 플랫
올해 들어서도 미국의 저속 자율주행
한다.
폼에 300여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
셔틀 개발 스타트업 ‘메이모빌리티(May
하고, 최근에는 인터랙티브 가상현실
Mobility)’에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인도 자동차시장은 미국과 중 국, 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부진
영화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와 광
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매년 5~7%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LG
학 필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씩 급성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미
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
‘옵토닷(Optodot)’, 요리법 제공 및 식재
국에 이은 3위 자동차시장으로 올라설
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총 4억
료 배달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사이드
것으로 관측된다.
2500만 달러(약 4800억 원)를 출자한
쉐프(SideChef)’, 모바일 분야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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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정몽익 KCC 대표이사 사장
한 벤처투자 회사인 ‘노틸러스 벤처 파
국내외 중소·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해
로 26.2% 축소됐다. 순손실은 231억 원
트너스(Nautilus Venture Partners)’ 등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으로 전년의 423억 원 흑자에서 적자
에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LG전자는 웨어러블 로
로 전환했다.
LG는 미국에서는 LG테크놀로지벤
봇 스타트업인 ‘엔젤 로보틱스’를 시작
하지만 KCC 작년 연봉 5억 원 이상
처스를 통해서, 일본에서는 LG사이언
으로 ‘로보티즈’, ‘아크릴’, ‘보사노바 로
임직원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 현
스파크가 도쿄에 ‘일본 신사업개발담
보틱스’, ‘로보스타’ 등에 투자하며 외부
황을 본 결과 정몽진 대표이사 회장과
당’을 두고 소재∙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정몽익 대표이사 사장 형제의 연봉은
가진 현지 강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
분야 등 미래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각각 18억6600만원, 14억100만원으로
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광모 회장은 미국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 유치를 위한 ‘LG 테
전년보다 35.3%, 35.1% 늘었다. 창업 ♢ KCC, 작년 적자 전환에도 몽진·몽익
자 정상영 현 명예회장도 연봉으로 9억
형제 高연봉·高배당
2300만원을 지급 받았다.
크 콘퍼런스’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
국내 종합 건축자재회사인 KCC가 지
또한 KCC는 실적 악화에도 2018년
코 출장길에 권영수 부회장, 안승권 LG
난해 적자 전환에도 공동 대표이사의
치 배당으로 885억 원을 책정, 2017년,
사이언스파크 사장과 함께 LG테크놀
연봉이 35%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실시
로지벤처스를 찾아 운영 현황과 투자
또한 KCC 오너 일가는 배당도 전년과
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봤다.
같은 수준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배당 정책은 일반적으로 바
구 대표는 지난해 취임 후 첫 현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
람직한 것으로 여겨지나 KCC는 정몽
행보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을
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CC는 지
진 회장 일가 지분율이 40% 가까이를
때도 기업 내외부의 아이디어를 유기적
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3조
차지해 마냥 긍정적으로만 해석하기는
으로 결합해 가치를 창출하는 개방형
7822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
어렵다. 정몽진 회장을 포함해 특수관
혁신을 위해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5억 원으
계인의 지분율은 39.06%로 작년 치 배
May 2019
11
NEXT GENERATION LEADER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3월27일부터 4일간 이마트 주식 14만 주를 장내 매입했다. 매매가액은 약 241억 원이다.
당으로 345억원 가량을 챙겼을 것으로
무기단열재, 천장재, 바닥재 등으로 사
10.33%로, 주식 수는 274만399주에서
추정된다.
업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최대 종합 건
299만399주로 변동했다. 이마트는 이
KCC는 지난해 건설업황 부진과 국
축자재회사로 성장시켰다. 지난해에는
명희 신세계 회장이 18.22%, 정 부회장
제유가 인상 등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현재는 정몽진
이 10.33%, 국민연금공단이 10.10%를
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KCC 자산
회장과 정몽익 사장 형제가 공동대표
보유하고 있다.
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삼성물산, 현
로서 KCC를 이끌고 있다.
대중공업 등의 보유 주식 수익률이 악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 입은 최근 이마트 주가 하락에 따른 대
화된 것이 순이익에서 순손실로 바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 주식
주주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추가 매입
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KCC 관계자는 공동 대표이사의 연 봉 인상 배경에 대한 질문에 “회사 내 규에 따라 연봉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주식 14만 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 소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1958년 정상영 현 명예
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
♢두산 박지원 부회장, ‘하노버 메세 2019’ 참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 박지원 부회장 등 경영진이 지난달
회장이 22세의 젊은 나이로 KCC의 전
정 부회장은 지난 3월27일부터 4일
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 박
신 금강스레트공업을 세웠다. 정상영
간 이마트 주식 14만 주를 장내 매입했
람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 매매가액은 약 241억 원이다.
2019’를 참관했다.
동생이다. 정상영 회장은 창호, 유리, 석고보드,
12
May 2019
이번 매입을 통해 정 부회장 지분
박 부회장일 비롯해 동현수 ㈜두산
율은 9.83%에서 0.5%포인트 높아진
사업부문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노버 메세 2019 전시회의 독일 지멘스(Siemens) 전시관에서 발 전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장 등 계열사 경영진은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부회장은 참관 뒤 “두산이 추진하
전시관을 둘러보며 두산의 사업과 연
경영진은 ▲기계와의 협업을 통한
고 있는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시
관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
자동화 기술의 발전 방향 ▲인더스트
사점을 얻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우
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리 4.0 관련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
리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은
올해 박 람회는 ‘산업간 융합 –
인공지능, 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기술
바로 시도해 보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 –
요소 간의 융복합 사례 등에 높은 관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75개
을 보이며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
국 6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인공지능
을 나눴다.
한편 두산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
시대에서 인간과 기계 간 디지털 네트
또 로봇관련 기술과 수소를 활용한
(IT) 박람회 ‘CES’ 참가를 준비하고 있
워킹을 의미하는 ‘산업 지능’은 최근 두
에너지 기술 등 두산의 사업과 밀접한
다. 자체 전시 부스를 마련해 드론용 연
산이 시장에 진출한 협동로봇 사업이
연관이 있는 전시관들을 둘러보며 최
료전지팩, 협동로봇 등 신사업과 건설
나 그룹 전 계열사에 걸쳐 추진 중인
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기계, 발전 등 기존 사업군에 접목한 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두산 경영진은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
지털 기반의 신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 이다.
박 부회장은 특히 올해 전시회 주요
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을 초빙해 독
2014년에 진출한 연료전지의 경우
테마 중 통합 자동화 기술(Integrated
일의 미래 에너지 시장 전망과 그에 따
지난해 연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Automation), 디지털 팩토리(Digital
른 독일 기업들의 준비 현황을 살피고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개발에도 성공,
Factory), 에너지 융합(Integrated
연료전지, 풍력 등 두산의 발전·에너지
올해 말 국내외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
Energy)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기술 전략을 비교 점검할 계획이다.
다.
May 2019
13
EQUITY
1조원 이상 상위 24명의 지분가치 65조635억원 상당... 연초보다 9.1% 상승 1조 클럽 24명 주식부호들의 지분가치는 연초대비 소폭 증가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신동 빈 롯데그룹 회장 만이 각각 5.4%, 6.7% 하락했다. 이건희 회장은 1조6719억 원이 상승한 15조 5251억 원 상당으로 대한민국 주식부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여성 주식부호
1조원 클럽
주식부호 뱀띠 주 식부 호 뱀띠 여성
주식 부 호
주식 부 호 뱀띠
조원 클 럽 여성 주식부호
뱀띠 주식부호
조원 클 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52,510.9
135,791.9
3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50,357.9
42,573.9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719.0
12.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68,884.4
65,664.8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19.6
4.9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84.0
18.3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41,681.7
35,62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54.5
17.0
May 2019
15
EQUITY
5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37,041.3
35,854.4
7위
방준혁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26,146.4
22,006.4
9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16
2019.4.26
2019.1.2
23,185.8
19,431.6
May 2019
셀트리온 회장
6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86.9
3.3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33,242.2
32,721.6
8위
홍라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20.5
1.6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40.0
18.8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24,287.9
20,984.5
10위
구광모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303.4
15.7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LG 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754.2
19.3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9,282.0
17,62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56.4
9.4
11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7,411.6
17,093.6
13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7,035.6
16,493.7
15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4,410.4
13,593.8
호텔신라 사장
11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8.1
1.9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7,411.6
17,093.6
14위
임성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8.1
1.9
한미약품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한미홀딩스 34.3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41.9
3.3
신세계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6,059.0
16,983.6
16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24.6
-5.4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16.7
6.0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4,391.6
12,764.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26.9
12.7
May 2019
17
EQUITY
17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4,182.6
14,182.6
19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3,242.2
11,287.2
21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18
2019.4.26
2019.1.2
12,061.3
11,158.8
May 2019
아산재단 이사장
18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0.0
0.0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3,245.1
12,272.8
20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72.4
7.9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55.0
17.3
신세계그룹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3,098.7
12,894.0
22위
신동빈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4.7
1.6
롯데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9.07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02.5
8.1
평가총액 (억원) 2019.4.26
2019.1.2
11,465.0
12,28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17.1
-6.7
대기업 임원 연봉
연봉킹’ 김택진 엔씨 대표 138억…이재용은 ‘무보수’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456억 원 연봉...퇴직금만 400억 원
김택진 엔씨 대표
난해 주요 대기업 임원 가운데
지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456억원을 수령
내 계열사 5곳에서 약 107억 원을 수령
연봉 1위는 138억3600만원을 지
했다. 퇴직금만 400억 원으로 순수 연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받은 김택진 엔씨 대표가 차지한 것
봉은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우선 그룹 지주사인 한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
칼에서 지난해 총 26억5800만원의 보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
르면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해 급여
수를 챙겼다. 이어 대한항공에서 31억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보
17억2500만원에 상여 120억9300만원,
3000만원, 한진에서 11억985만원, 한
수를 받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 1800만원을
국공항에서 23억2300만원, 진에어에서
2월 구속 수감된 이후 ‘무보수’ 경영을
합쳐 총 138억3600만원을 받았다.
14억9600만원을 연간 보수로 각각 수
이어오고 있다.
순수 연봉만으로 따져 보면 100억
령했다. 합산하면 107억원에 이른다.
‘갑질파문’으로 주주의 손에 사내이
원이 훌쩍 넘는 금액으로, 주요 대기업
아시아나항공 부실 회계 논란으로
사에서 물러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임원 연봉을 크게 상회하며 1위에 올랐
퇴진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
은 지난해 그룹 계열사 5곳에서 107억
다. 김 대표의 상여금은 리니지M의 흥
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등 계열
원의 보수를 챙겼다. 부실 회계 논란으
행에 힘입은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
사 2곳으로부터 14억2300만원의 보수
로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 박삼구 전 금
적에 대한 보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를 받았다.
호아시나아 회장은 14억을 받았다.
했다.
지난해 전격 퇴임을 선언한 이웅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그룹
지난해 전격 퇴임을 선언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계열사 5곳으로
May 2019
19
EQUITY
10대그룹(자산 기준) 연봉 5억이상 임직원이 452명으로 집계되었다.
부터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연봉으
8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정 회
그룹 회장 취임 후 12억7200만원의 보
로 456억원을 챙겼다. 퇴직금만 400억
장이 2017년에 받은 연봉 80억900만원
수를 받았다. LG는 고(故) 구본무 전
원으로 실제 연봉은 주요 대기업 총수
보다 약 19.6% 늘어난 수치다.
회장에게는 급여 13억6800만원, 상여
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
40억6000만원, 퇴직금 201억3600만
삼성전자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
로부터 22억13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
원, 기타 근로소득 등을 더해 총 285억
회장이 70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삼
터 7억3800만원 등 전체 29억5100만
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현대차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는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
룹의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
준이다.
부회장의 연봉은 18억100만원이었던
로 77억6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7년 연봉에 비해 63.8% 증가했다.
해 공시된 2017년 연봉 73억300만원보
이 부회장은 올해도 ‘무보수’ 경영 기 조를 재확인했다. 이 부회장은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
2월 이후 급여를 받고 있지 않아 공시
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30억원씩 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봉을 지급받아 총 60억원의 보수를 받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지난해
았다. 지난해 연봉 20억원에서 40억원
43억8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
이 늘었다.
해 연봉 19억5500만원보다 약 80.5%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와 현대모비스로부터 각각 54억7600만 원, 41억700만원을 받는 등 전체 95억
20
May 2019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
다 약 7% 늘어난 수준이다
늘어난 액수다.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이혼
베이조스와 이혼 맥켄지 아마존 지분 4% 갖기로…가치 40조4800억 원
제프 베이조스와 전 부인 맥켄지 베이조스
아
마존 창업장업자이자 최고경영
고 워싱턴포스트(WP)와 우주산업개발
게 되는 아마존 지분은 4%로, 가치는
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기업 블루오리진에 갖고 있던 이해관계
356억달러(약 40조4800억 원)에 이른
부인 맥켄지 베이조스가 지난달 4일(현
를 행복한 마음으로 전 남편에게 주게
다. 맥켄지는 전 남편 베이조스와 자산
지시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고, 전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운용사 뱅가드에 이은 3대 주주가 된
남편과 함께 소유하고 있던 아마존 지 분의 75%를 행복한 마음으로 넘겨준다 고 밝혔다. 맥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 남 편과 공동으로 갖고 있던 아마존 주식 의 75%를 비롯해 아마존 의결권, 그리
제프와 맥켄지는 아마존 주식의 16.3%를 갖고 있었다. 이들은 이혼하면서 공동 지분 중 4분 의 3은 제프가, 나머지 4분의 1은 맥켄 지가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맥켄지가 소유하게 갖
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 켄지는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부유한 여성이 된다. 제프와 맥켄지는 지난 1월9일 25년 간의 결혼생활을 매듭짓고 이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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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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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이사회서 조원태 신임 회장 선임…3세 경영 본격화 조 신임 회장 “선대 회장 경영이념 계승할 것” 당장 6월 IATA 연차총회 의장직 수행할 예정
조
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10월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
리더로서의 모습을 자주 비추며 경영
회장에 취임했다. 이는 곧 한진그
기획팀, 자재부, 여객사업본부, 경영전
전면에 나섰다. 선친 조양호 전 회장에
룹 3세 경영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주요 분야를
이어 한진그룹을 이끄는 총수 직을 맡
두루 거쳤다.
으며 그의 리더십과 역량은 더욱 본격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난 달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조원태 신임 회장은 2017년 대한항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공 사장에 취임한 이후 델타항공과의
그는 올 들어 ‘직원만족경영’과 소통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출범, 아시아·
을 내세우면서 ‘땅콩회항’ 이후 잇따른
이에 따라 조원태 신임 회장은 한진그
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오너리스크 사태로 침체된 대한항공의
룹의 대표로서 경영을 이끄는 막중한
of Asia Pacific Airlines) 사장단회의의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노력을
역할을 맡게 됐다.
성공적 개최 등을 이끄는 등 변화와 혁
펼쳐왔다.
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조원태 신임 대표
신을 주도해왔다. 또한 사내 소통의 보
신년사를 통해서도 “대한항공이 지
이사 회장의 선임은 고(故) 조양호 회
폭을 넓히며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
난 50년 동안 결코 쉽지 않은 도전과
장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는 한편, 노동조합과의 적극적 대화 노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그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력을 토대로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에
길을 함께 걸어주신 수많은 분들 덕분
결정”이라며 “그룹 창업 정신인 ‘수송
기여한 바 있다.
이다. 이제 회사는 우리 임직원에게 보
보국(輸送報國)’을 계승·발전시키고, 한
한편 조원태 신임 회장은 이번 회장
답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
진그룹 비전 달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취임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
가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직원들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
감정에 호소했다.
조원태 신임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서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
(IATA) 연차총회 의장직도 맡게 될 예 정이다.
하여 한진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또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 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항공만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활
것”라며 “현장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한진 조원태號’ 순항하려면...부정적 여
동과 우리 문화 알리기 활동을 통해 국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론 무마, 성과 창출해야
가 브랜드 향상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
조원태 신임 회장은 2003년 8월 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15년 여간
진그룹 IT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의
경영수업을 받아왔으며, 대한항공 대
조양호 전 회장의 장례를 치른 이후
영업기획담당으로 입사했으며, 2004년
표이사 선임 이후엔 대외 공식 활동을
에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
는 의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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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한항공 2018년 신입사원 입사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조원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21.)
에게 “우리가 가야할 이 길을 위해 지
인다.”고 말했다.
가와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율
난날의 모든 아픔은 뒤로 하고 새로운
이어 그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문제
은 28.95%였다. 고(故) 조양호 회장은
마음,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시
와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 등으로 직
17.8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다.”며 분위기를 추스르는 모습도 보
원 인사 등 여러가지 의사 결정이 미뤄
2.31%,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2.34%,
였다. 다만 조 회장도 한진그룹 일가를
지고 있었다.”면서 “신임 조원태 회장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2.30%, 정
둘러싼 의혹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지연된 승진 인사부터 처리하면서 회
석인하학원 2.14%, 정석물류학술재단
그는 ‘인하대 부정 편입학과 졸업 의혹’
사 내부 분위기를 추스릴 것으로 보인
1.08% 등이다.
을 받고 있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다.”고 내다봤다.
상태이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조 회장의 한진칼 보유 지분가치는 약 3543억 원으로 상속세율 50%를 감
7월 조 사장이 부정한 방법으로 인하
‘한진 조원태號’ 이륙 했지만...상속세·
안하면 상속세는 약 1771억 원이다. 상
대에 편입했다며 졸업 취소를 명령했
지분경쟁 ‘산 넘어 산’
속세는 한진가의 삼남매가 보유한 지
지만 인하대는 교육부 명령이 부당하 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계 관계자는 “한진그룹 일가에 대
조원태 한진그룹 신임 회장이 공식 선임됨에 따라 승계의 첫 걸음인 상속 세 납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가치와 비교해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게다가 조 회장 일가가 보유한 한진
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여
조 신임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 받기
론이 쉽게 무마되지 않을 것”이라며
위해선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신임 조 회장이 역풍을 감내하면서 주
상속받아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
주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그룹과 대한
를 위한 막대한 상속세가 최대 걸림돌
코어에 따르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항공 경영에 매진해 성과를 내야만 하
이다.
등은 한진칼 총 보유지분 28.93% 중
는 입장이라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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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진그룹 일
칼 주식의 상당수가 담보로 묶여있어, 자금 조달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7%에 해당하는 7.75%를 금융권 및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기념식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국세청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집계
다. KCGI는 한진칼 지분율을 기존
됐다.
13.47%에서 14.98%로 끌어 올렸다.
지난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 선임
이 때문에 상속세 마련을 위한 유력
KCGI의 지분율은 최대 주주인 고(故)
후 미국 발 금융 위기, 신종플루 등으
한 방법으로 꼽힌 주식담보대출을 통
조양호 회장은 17.84%에 근접해, 조 신
로 전세계 항공업계가 위기에 처했을
한 추가 자금 조달 가능 금액이 더욱
임 회장의 승계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
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 발상 전략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담보대출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을 전개해 2010년 대한항공 창사 이래
은 주식 평가가치의 50% 수준까지 가 능하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의 별세로 그 의 보유 지분 상속과 이후 유족들의 상
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을 이 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진칼을 제외한 기타 계열사의 지
속세 납부 등의 과정에서 한진가의 한
이후 조 신임 회장은 2014년 경영전
분매각, 한진 등이 보유한 부동산 등
진그룹에 대한 영향력이 축소돼 지배
략 및 영업부문 총괄부사장 선임 후 안
자산매각을 통한 배당여력 및 배당금
구조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
정적 영업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확대 등이 상속세 납부를 위한 방안으
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재 치열한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으
로 거론된다. 상속세를 현물로 납부할 자금 여력이 없을 경우, 주식매도가 불 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로 인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어 조원태 한진그룹 신임 회장은...
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대한항공은
조 원 태 한진 그룹 신임 회 장 은
2015년 3분기부터 14분기 연속 흑자
한진그룹 측은 “아직 후계 승계 방식
2003년 8월 한진그룹 IT 계열사인 한
행진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이나 재원 마련에 대해 정해진 내용은
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담당으로 입사
기록할 수 있는 영업 구조를 만들었다.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해 2004년 10월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또 2013년 8월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편 현재 ‘2대주주’로 올라있는 강
옮겨 경영기획팀, 자재부, 여객사업본
‘한진칼’을 설립 및 지주사 전환 작업
성부 펀드(KCGI)의 공세를 본격화 했
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주
을 진두지휘함으로써 한진그룹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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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구조의 투명성 증대, 주주가치 제고, 책
게시판 및 개인 메
임경영 정착, 그룹의 장기적 성장을 위
일로 감사 인사를
한 기틀 마련 등에 중추적 역할을 담
했다. 조 신임 회
당했다. 조 신임 회장은 대화와 소통을
장은 “회장님의 마
바탕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지막 가시는 길을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섰다. 2017년
배웅해 주신 임직
대한항공 대표이사 취임 당시 “대한항
원 여러분께 진한
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
감동과 깊은 감사
하겠다.”며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를 느꼈다. 지난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 모든 아픔은 뒤
보잉 787-9 항공기 첫 인수 증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후 조 신임 회장은 사내 익명게시
로하고 새로운 마음, 하나 된 마음으로
양해각서 체결을 이끌어, 2023년까지
판,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
다시 시작하자. 여러분이 함께 하기에
80대 이상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를 직접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소
저는 다시 걸을 수 있습니다”는 내용으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통경영’ 실천에 적극 나섰다. 그는 누구
로 글을 올려 전 직원의 감동과 큰 반
에 따라 대한항공이 향후 글로벌 항공
에게도 알리지 않고 현장 직원들을 찾
향 이끌어 냈다.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근간
아 수시로 격려하는 한편, 신입사원 수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조 신임
료식 및 현장에서 훌륭한 서비스를 제
회장은 직원들과 김치찌개와 같은 소
3년간 1억 달러를 투입해 신여객시
공한 직원을 수상하는 엑설런스 시상
박한 메뉴로 식사 자리를 종종 갖고,
스템 개발도 주도해 대 고객 서비스의
식 등에는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임직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소
질적인 측면을 대폭 개선하는데 기여
원들과의 스킨십을 중시했다.
탈하고 겸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했다.
마련했다.
또 2017년 대한항공 사장 취임 직후
지난 2017년부터는 생일을 맞은 직
아울러 디지털 변혁 시대를 대비,
조종사 노조, 조종사 새노조, 일반노조
원에게 축하메시지와 커피 쿠폰을 제
2018년 말부터 3년 여간 회사의 모든
등 3개 노동조합을 찾아 발전적 노사
공해왔으며 올해에는 초등학교 입학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
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며 대
을 앞둔 직원 자녀에게 축하카드와 선
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함
화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지
물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선물세트에는
으로써 맞춤형 고객 서비스는 물론, 항
속적인 소통 행보는 2017년 3월 조종
초등학교 입학 후 필수적인 학용품이
공사 운영 및 보안 측면 등 혁신적인
사 노조의 파업을 철회하는 성과로 이
빼곡히 들어 있어 직원들의 감사 인사
업무 개선을 이끌었다.
어졌다.
가 이어졌다.
2018년 5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
올해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의 소중
조 신임 회장은 2006년 자재부 총
선 조인트벤처의 성공적인 출범도 이
한 손을 빌려 50주년을 빼곡히 채웠다”
괄팀장 근무 당시 축적한 항공기 도입
끌어, 대한항공이 치열한 경쟁 속 안정
는 신년사로 직원들의 공감 이끌어 내
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토대로, 항공산업
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 성장할 수
기도 했다.
의 성장 동력인 항공기 도입을 적극 주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조인트
또 고(故) 조양호 회장의 장례식 직
도했다. 특히 2015년 프랑스 파리 에어
벤처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및 인천공
후 출근해 제일 먼저 직원들에게 사내
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기 도입
항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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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승계를 위한 상속세 등이 변수 로 떠오른 가운데 오너 가의 한진칼 지 분율이 경영권에 대한 영향력과 바로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전 회장이 주주들의 손에 의해 물러난 것을 목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분을 바로 처분할 가능성은 희박하단 분석 에서다. 또한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 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발인에서 슬픔에 잠겨 있다. (2019.04.16.)
사모펀드 KCGI가 지분율을 더욱 늘리
전망이다. 본격적인 조인트벤처 시행
의’라 불리는 IATA 연차총회는 전 세
고 나선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KCGI
의 시너지 효과로 2018년 여객 매출만
계 IATA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
10%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스는 같은날 한진칼 주식 보유 비율이
조 신임 회장은 전 세계 항공산업을
등 전세계 각계에서 1000명 이상의 항
12.80%에서 14.98%로 증가했다고 공
대표하는 국제회의 주도, 글로벌 항공
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
시했다.
동맹체 교류를 통한 의사결정 참여 등
로, 달라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강
을 반영하게 될 예정이다.
화에 적극적 역할도 해왔다. 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제 62차
결정적으로 이들 자매의 이른 경영 복귀는 여론에도 좋지 않을 것이 뻔해, 당장 ‘3세 체제’ 합류를 타진할 가능성
조현아·조현민은 뭘 맡을까
은 낮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항공사협회( A A PA ,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대한항공에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룹 회장의 별세 이후 보름여 만에 장
서는 조원태 회장만 경영에 참여하고
사장단회의의 의장으로서 이 행사를
남인 조원태 신임 회장을 선임하며 분
있으며,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
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 가운데 조원태
전무는 ‘땅콩회항’, ‘물컵갑질’, 진에어
항공보안, 탄소저감, 공항 인프라 발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
불법 등기임원 재직 논란 등으로 물의
전 등 전 세계 항공사의 공통된 현안
사장과 동생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
를 빚으며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을 논의,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아시
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과거 한진그룹도 창업주 작고
아·태평양 지역 항공산업의 장기적 성
한진가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 개
이후 주요 계열사 분리로 2세 체제가
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앞장섰다는 평
막하며, 향후 삼남매의 지분 정리 및
본격화된 점을 들어 향후 이들 자매의
가다. 또 올해 6월 사상 최초로 대한민
계열분리 가능성에도 주목된다. 다만,
계열 분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국 서울에서 열리게 될 IATA 연차총
재계에선 당분간은 오너 가의 경영권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
회 의장 역할을 맡게 돼, 준비과정부터
방어를 위해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
은 “현재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진두지휘하며 성공적 개최를 견인하기
민 전 전무의 지분정리 가능성이 높지
전무가 재직하고 있지 않아 관련 내용
위해 노력 중이다. ‘항공업계의 UN 회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의 확인이 어렵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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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아름다운 퇴진’ 바랐지만 끝내 못 이룬 꿈으로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서 한 관계자가 분향하고 있다.
조
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은 폐질환 수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에서 숙
술 이후 지난해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LA)로 출국해 요양 치료를 받아왔다”
조 회장은 앞서 대한항공 사내이사
앞서 조 회장은 여론의 역풍과 국민
면서 “수술 이후 회복을 거쳐 퇴원한
직 연임 문제와 관련, 여론과 투자자들
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
지 한 달여 지났고, 오는 6월 귀국 예정
의 주목을 피해 조용히 명목상의 회장
지 사내이사 연임을 고수하며 ‘책임경
이었기 때문에 다들 건강에 큰 이상이
직함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주주가치
영’과 ‘아름다운 퇴진’을 희망했지만 끝
있는지는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고방안과 경영쇄신 방안 등을 내놓
내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게 됐다.
또 가족들이 모두 LA 병원에서 조 회
는 등 ‘표 대결’이라는 정공법을 택하며
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했다.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면모를 지키고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미 국 현지에서 숙환과 폐질환으로 별세 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 회장은 유명한 워
건강문제를 드러내 연민을 사려는 행 동을 할 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자 했다.
커홀릭인데,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더
하지만 지난 3월27일 대한항공 제
앞서 조 회장이 LA 남부 뉴포트비치
불어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연임 실패
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
에 위치한 자택에서 칩거 중이었다는
가 큰 상실감으로 작용했고 건강상의
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찬
사실은 알려졌지만, 그의 건강이 좋지
문제가 악화된 원인이 됐던 것 같다”면
성 64.1%로 참석 주주 3분의 2(66.6%)
않았다는 사실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
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
이상 찬성을 얻지 못 해 결국 부결됐
다. 게다가 2주전까지만 해도 대한항공
는 “조 회장은 공사의 구분이 명확했
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난 1999년
사내이사직 연임에 대한 의지를 밝혀
던 사람”이라며 “조 회장 일가에 대한
4월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가 된
왔었다.
여론이 극도로 나쁜 상황에서 자신의
지 2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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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 항 공 에 사 정이 밝은 관계 자 는 “조 회장은 아 름 다 운 퇴진 을 꿈 꾸 며 버텨온 것 같 다” 면서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최고 정책심의 및 의결기 구 집행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는 6월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항공업계 의 UN회의’ IATA 연차 총회를 성공적 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게도 힘을 실어주면서 경영권 승계까지 염두에 두었기 때문 에 사내이사 직을 유지하고파 한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재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원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
항공업계에서 명망을 높이며 사실상
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의 별세에 대해 일제히 안타까움을 표 하며 고인을 기렸다.
해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재계를 넘어
조양호 회장은 1949년 3월 8일 인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천광역시에서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며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시
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위기 속 빛났던 리더십... 글로벌 항 공사 ‘대한항공’으로 우뚝 세워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 입사 후
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
조양호 회장은 서울에서 경복고등학
45년간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항
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조양호 회장께
교를 수학한데 이어 미국으로 유학해
공 업무에 필요한 실무 분야들을 두루
서 별세하신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 한
美 메사추세츠 주 Cushing Academy
거쳤다. 이 같은 경험은 조 회장이 유일
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인하대 공
무이한 대한민국 항공 산업 경영자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조 회장은 지
과대학 학사, 美 남가주대 경영대학원
자, 세계 항공업계의 리더들이 존경하
난 20여 년간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석사, 인하대 경영학 박사 학위 등을
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천
이끌어 오시면서 대한항공을 단단한
취득했다.
이었다.
글로벌 회사로 키우셨고, 우리나라 항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
조 회장은 1992년 대한항공 사장,
공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
은 이래로 반세기 동안‘수송보국(輸送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
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
報國)’ 일념 하나로 대한항공을 글로벌
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조 회장은 재
하시는 등 국가적 행사에도 공로가 많
선도항공사로 이끄는 데 모든 것을 바
직기간 중 대한민국의 국적 항공사였
았다”고 평가했다.
쳤다.
던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대한상공회의소는 “평생 국내 항공·
또 대한민국 항공 산업이 나아가야
물류산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
항공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국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거듭나는 발판 을 마련했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에 몸을 담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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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조 회장이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회장으로서 양국간 돈독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 뇌르 코망되르 훈장을 받는 모습
지난 2006년 스카이팀 출범식에 참석한 조양호 회장 모습.
후 회사의 존폐를 흔드는 위기는 끊임
항공기 등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결국
154배 늘었으며, 연간 수송 여객 숫자
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조 회장은 세계
이 항공기들은 대한항공 성장의 기폭
38배, 화물 수송량은 538배 성장했다.
항공업계 무한 경쟁의 서막을 항공동
제로 작용했다.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3500배, 4280배
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창설 주도
조 회장은 전 세계 항공업계가 대형
증가했다. 이와 같은 도전과 역경, 성취
로, 그리고 전 세계 항공사들이 경영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LCC)간 경쟁
와 도약의 역사가 담긴 대한항공의 여
위기로 움츠릴 때 앞을 내다본 선제적
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시대의 변
정에는 조 회장의 발자취가 짙게 남아
투자로 맞섰다. 결국 대한항공은 결국
화를 내다보고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
있다.
이들 위기를 이겨내고 창립 50주년을
고 대한항공과 차별화된 별도의 저비
맞을 수 있었다.
용 항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확신했
◇개별 기업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항
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공 산업 위상 드높여
조 회장은 탁월한 선견지명의 혜안 으로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만들었다.
것이라고 예견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라는 개별 기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자체 소유 항공
이에 따라 조 회장은 2008년 7월 진
업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위상
기의 매각 후 재 임차를 통해 유동성
에어(Jin Air)를 창립했다. 진에어는 저
자체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위기를 극복했으며, 1998년 외환 위기
비용 신규 수요를 창출, 대한민국 항공
이어왔다.
가 정점일 당시에는 유리한 조건으로
시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주력 모델인 보잉737 항공기 27대를
담당하고 있다.
구매했다.
특히 조 회장은 ‘항공업계의 UN’ 이라고 불리우는 국제항공운송협회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IATA)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
또한 이라크 전쟁, SARS 뿐만 아니
맞았다. 대한항공은 1969년 출범 당
며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발언권을 높
라 9.11 테러의 영향이 아직까지 남아
시 8대뿐이던 항공기는 166대로 증가
여왔다. 조 회장은 1996년부터 IATA
있어 세계 항공 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
했으며, 일본 3개 도시 만을 취항하
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
진 2003년 조 회장은 이 시기를 차세
던 국제선 노선은 43개국 111개 도시
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
대 항공기 도입의 기회로 보고, A380
로 확대됐다. 국제선 여객 운항 횟수는
원을 맡았다. 이후 2014년부터는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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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집행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으로
옹 도뇌르 코망되
이뤄진 전략정책위원회(SPC, Strategy
르 훈장, 2015년에
and Policy Committee) 위원도 맡아
는 프랑스 최고 권
왔다.
위의 훈장인 레지
이는 사실상 전 세계 항공 산업을 이
옹 도뇌르 그랑도
끌어가는 중요한 정책 결정에서 대한
피시에를 수훈했
민국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다.
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조 회장의
조 회장은 몽골
IATA에서의 위상은 2019년 IATA 연차
로부터는 2005년
총회를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
외국인에게 수훈
서 개최하는 기폭제가 됐다.
하는 최고 훈장인
지난 2011년 조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남 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OC 총회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모습.
뿐만 아니라 조 회장은 대한민국 항
‘북극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조
군 제 7사단 비무장지대에서 복무했다.
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고
회장이 몽골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이
또한 베트남에도 파병돼 11개월 동안
심했다. 2010년대 미국 항공사들과 일
컸기 때문으로 조 회장은 몽골 학생 장
퀴논에서 근무한 후 다시 강원도 비무
본 항공사들의 잇따른 조인트 벤처로
학제도 운영 등을 통해 한∙몽골 관계
장지대로 돌아와 1973년 7월 만기 전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중요한 수익창
를 진정한 협력 동반자로 확대 발전시
역까지 36개월 군 복무 후 육군 병장
출 기반인 환승 경쟁력이 떨어지자,
켰다.
으로 전역했다. 이 같은 경험은 조 회
조 회장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
이외에도 조 회장은 우리나라의 국
처 추진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인천
격을 높이기 위해 프랑스 루브르, 러시
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시너
아 에르미타주,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
조 회장의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은
지 효과를 내, 대한민국 환승 경쟁력은
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
대한민국의 염원이었던 동계올림픽 개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대한민
를 시작했다.
최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국가의 심
국 항공시장의 파이를 한층 더 키우는
장이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에 대해 눈 뜨는 계기가 됐다.
조 회장이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
부름꾼 역할을 한다는 소명 의식으로
내 서비스를 성사시킨 것은 우리 국민
2009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이 해외에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맡았다. 유치위원장 재임 기간인 1년
◇민간 외교관으로 맹활약…대한민국
하기 위함이며, 한국도 세계적인 문화
10개월간 조 회장은 50번에 걸친 해외
의 국격 높여
사업에 후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
출장으로, 약 64만km(지구 16바퀴)를
며 국가적인 위상도 높아졌다는 것을
이동했다.
계기가 됐다.
조 회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민간외 교관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국격을 높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조 회장은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회장 으로서 양국간 돈독한 관계를 가질 수
그 동안 IOC 위원 110명중 100명 정 도를 만나 평창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 평창동계올
다. 결국 이러한 조 회장의 노력은 평창
림픽 이끌어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어졌다.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한 공로를 인정
조 회장은 1970년 미국 유학 중 귀국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
받아 2004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
해 군에 입대해, 강원도 화천 소재 육
로를 인정받아 2011년 12월 한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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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조양호 영정사진
인 연합회 주최로 열린 ‘자랑스런 한국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진
2016년 5월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
인 대상’에서 ‘최고 대상’을 수상했으
해운은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경영인들
난 이후에도 올림픽을 위해 일하는 직
며, 지난 2012년 1월에는 정부로부터
의 잇따른 오판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원들을 걱정했다.
국민훈장 중 첫째 등급인 국민훈장 무
봉착했다. 이에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
조 회장은 조직위에 파견된 한진그
궁화장을 수훈했다.
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2013년부터
룹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외부 환
구원투수로 나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경에 한 치의 동요도 없이 당당하고 소
지원했다.
신껏 행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 회장은 2014년 평창동계올 림픽 조직위원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아 지지부진하던 올림픽 준비와 관련해
또한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기
올해 조 회장은 대한항공 정기주주
경기장 및 개∙폐회식장준공 기반을 만
위해 2014년 한진해운 회장직에 오르
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드는 한편,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를 성
고, 2016년 자율협약 신청 이후 사재도
국민연금이 절차 논란 속에서 연임을
사시키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본 궤
출연했다.
반대했고, 일부 시민단체에서도 연임
도에 올렸다. 개최 당시에는 조직위원
하지만 이 같은 전방위 노력은 채
반대를 위해 조 회장을 흔들었다. 대한
장이 아니었음에도 물심양면 지원을
권단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항공이 1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
아끼지 않았다.
한진해운은 2016년 법정관리에 이어
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
2017년 청산됐다. 육∙해∙공글로벌 물류
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안타까운 결과
전문 기업의 한 축이 무너진 것이다.
였다.
◇성공과 굴곡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부
살아왔던 경영자 조 회장은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토
당한 외압에 의해 타의로 물러난 것도
◇대한항공이라는 오케스트라의 지휘
대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정을 쏟았지
마찬가지다. 조 회장은 정부로부터 “물
자...별이 되어 하늘로 돌아가다
만, 만사가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러나 주셔야겠다”는 사퇴 압력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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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시스템 경영론으로 유명
하다. 최고 경영자는 시스템을 잘 만들 고 원활하게 돌아가게끔 하고 모든 사 람들이 각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을 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또한 절대 안전을 지상 목 표로 하는 수송업에 있어 필수적 요소 이고 고객과의 접점이 이루어지는 곳 이 바로 현장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항 공사의 생명은 서비스이고 최상의 서 비스야말로 최고의 항공사를 평가 받 는 길이라고 보고 고객중심 경영에 중 점을 뒀다. 조 회장은 해외 출장의 모든 과정도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여겼다. 수행하는 비서 없이 해외 출장을 다니며 서비스 현장을 돌아보고 안전에 저해되는 요 소가 없는지 면밀히 살폈다. 접객 현장 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생생한 의 견을 들어왔다. 조 회장의 모든 관심은 오로지 고 객, 그리고 고객들을 위한 안전과 서비 스였다. 본인을 챙길 겨를 없이 모든 것 들을 회사를 위해 쏟아냈다. 조 회장의 이 같은 열정과 헌신은 대한항공이 지 금껏 성취했던 것들과 궤를 같이 한다. 조 회장은 평생 가장 사랑하고 동경 했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하늘로 다시 돌아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 희(前 일우재단 이사장∙70)씨를 비롯 아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44)씨, 딸 조현아(前 대한항공 부사장∙45)∙조현 민(前 대한항공 전무∙36)씨 등 1남 2녀 와 손자 5명이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걸어온 길 (뉴시스 그래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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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가 재판 줄줄 연기…고인 수사는 종결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결식에서 조 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오른쪽)과 조현민 전 전무(왼쪽)가 운구차에 실리는 고 조 회장의 관을 바라보고 있다.
조
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
서류가 접수된 이후 결정이 나는 것이
자로 처음 소환해 약 16시간에 걸친 고
서 횡령 혐의 등으로 진행 중인
라 오늘 안에 공소기각 결정이 나올지
강도 조사를 벌인 뒤 7월초 구속영장
그의 형사재판과 추가 수사가 향후 중
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을 청구했다. 수사에 속도가 붙는 듯
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의 3차 공 판준비기일은 5월13일로 연기됐다. 검찰과 법원은 조 회장의 사망이 공 식 확인될 경우 조 회장에 한해 관련 사건 등을 종결 처리할 전망이다.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 은 지난해 횡령·배임 의혹으로 검찰 조
다만 조 회장과 함께 기소된 나머지 3명의 피고인이 있어 재판은 그대로 진
했으나, 법원은 피의사실에 관해 다툼 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판준비기일
이후 검찰은 조 회장을 한 차례 더
은 정식 공판이 아니기 때문에 피고인
불러 조사한 뒤 지난해 10월 조 회장
의 출석이 의무가 아니다.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실제 남부지법은 이날 오후 “조 회장
관한 법률상 배임·사기·횡령 및 약사법
재판은 검찰의 기일신청 변경을 받아
위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들여 5월13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상태지만, 법
조 회장 수사는 지난해 4월30일 서
검찰 조사에서 추산된 조 회장의
원은 피고인이 별세함에 따라 관련 재
울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
횡령·배임 등 규모는 274억 원이다.
판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
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고발
2003년부터 지난해 5월에 걸쳐 대한
상된다.
장을 접수한 서울남부지검은 기업·금
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기내 면세품을
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사건을 배
트리온무역 등 명의로 구입해 중개수
당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수료 196억 원을 받은 혐의(특경법상
남부지법 관계자는 “공소기각 결정 이 내려져 조 회장에 대한 재판은 종 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신고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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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해 6월 조 회장을 피의
배임)가 대표적이다.
영결식을 마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운구행렬이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돌아본 후 장지로 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현아·원태·현민 3자녀
조 회장은 두 차례 모두 출석하지 않
가 소유한 계열사 정석기업 주식을 정
았고, 변호인을 통해 혐의 대부분을 부
석기업이 비싼 값에 되사게 해 41억 원
인해 적지 않은 법정다툼이 예고됐던
의 손해를 끼친 것과 ‘땅콩회항’ 사건
상황이었다.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 단 이사장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
및 조 회장의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이와 별개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대한항공 자금 17억 원으로 충당한 것
2월 조세포탈 및 횡령 등 혐의로 조 회
은 각각 특경법상 배임과 횡령 혐의에
장을 추가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
이들은 조 회장의 장례 절차 등의 이
해당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고발한 사건과
유로 법원에 기일연기(변경) 신청서를
검찰은 또 재벌총수로서 이례적으로
경찰에서 수사해 송치한 자택 경비 비
제출, 서울중앙지법은 이들의 사건을
약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조 회장
용을 계열사 돈으로 지급한 혐의 사건
모두 5월2일 오전 10시30분으로 변경
이 2010년 10월~2012년 12월 인천 중
이다.
했다고 밝혔다.
사장도 4월9일 오전 형사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5월로 연기됐다.
구 인하대병원 인근 한 대형약국을 차
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직원연대
이 전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은 필리
명으로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 등은 지난달 조 회장의 대한항공
핀 여성들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으로부터 1522억 원 상당을 챙겼다는
이사 연임 안건과 관련해 직원 주주들
위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
혐의다.
에게 위임장 작성을 강요했다며 강요
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은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않은
죄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그를 서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
단계다. 지난해 11월 열린 첫 공판준비
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 사
하고 조 전 부사장을 벌금 1500만원에
기일은 약 10분 만에 끝이 났고, 지난
건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됐다.
약식기소 했고, 법원은 조 전 부사장도
1월 두 번 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뒤 세 달 만에 열리는 기일이었다.
하지만 조 회장이 사망하면서 검찰 은 해당 사건들에서 조 회장에 관해
약식절차가 부적절하다며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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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재벌 3세체제로
‘재벌 3세’ 체제 전환기 기존 총수 별세, 경영에서 퇴진 등 예년보다 변수가 많아 관심↑
10대그룹 로고
정거래위원회의 재벌그룹 총수
공
업집단)’과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
(동일인) 지정에 대한 재계의 관
집단(준대기업집단)’을 발표해 왔다. 기
또 총수가 바뀌면 그 친족과 계열사,
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내 재벌들이
업집단들을 실제로 지배하는 동일인
소속 비영리법인 등 해당 그룹의 범위
3~4세 체제 전환기를 본격적으로 맞
도 함께 지정했다.
도 바뀐다. 공정거래법은 ‘동일인이 사
받는다.
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
공정위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는 모양새다. 동일인으로 지정되면 정
포함되면 이전에는 받지 않던 총수
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그룹 총수
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이전에는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아
가 되는 셈인데,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
나 대규모 내부거래공시 등 각종 의무
니었던 계열사가 새롭게 공정위 감시
는 재벌 시책의 새 기준점도 드러날
를 적용받는다. 특히 상호출자제한 기
망에 들어가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망이다.
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여기에 더해 상
총수 입장에선 매우 민감한 문제다. 리
공정위는 해마다 5월게 자산 10조
호순환출자금지, 채무보증금지, 금융·
스크 해소를 위해 보유 지분을 정리해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
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규제를 추가로
야 하는 등 부담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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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그 사업 내용을 지배하는 회사 들’을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묶는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총수가 별세하
이와 관련해 주목되
거나 경영에서 퇴진하는 등 재계에 예
는 곳은 금호아시아나
년보다 변수가 많아 관심이 모아진다.
다. 금호아시아나는 최
지난해 공정위는 삼성(이재용 삼성전
근 아시아나항공의 매
자 부회장)과 롯데(신동빈 회장) 총수
각을 결정하면서 중견
를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는 최근 별
기업으로 내려갈 처지
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에 놓였다.
구본무 LG 회장, 박용곤 두산 명예회
하지만 공정위 발표
장 등의 뒤를 이을 새 총수가 필요한
이전까지 매각이 완료
상황이다.
되지 않으면 이번에는
한진의 경우 장남 조원태 신임 회
대기업집단 지위를 그
장이 새 동일인으로 유력하다. 그룹
대로 유지할 것으로
지주회사 한진칼 보유 지분이 2.34%
보인다.
로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2.31%), 차녀 조현민 전 전무(2.30%)
♢지난해 10대그룹 상
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이번에 신임 회
장사 기부금 3년째 감소
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동일인을 지정할 때 지분
10대 그룹 상장사 의 기부금이 지난 3년
10대그룹 기부금…삼성그룹 5천324억 원→2천911억 원 45% 줄어
율 외에 그룹 인사나 경영에 실질적인
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현대중공업 등 7개 그룹의 기부
지배력을 행사하는지 여부도 중요한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상위
금이 줄었다. 현대차, SK, 농협 등 3개
요소로 고려한다.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기부금
그룹의 기부금은 늘었다.
LG와 두산의 경우 구광모 회장과
은 모두 81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삼성그룹 기부금은 지난해 2911억
박정원 회장이 총수로 지정될 것으로
는 별도 감사보고서에서 영업외손익
원으로 3년 동안 45% 줄었고, LG그룹
보인다. 그밖에 경영퇴진을 선언한 금
항목 내 기부금을 파악한 결과다.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해 470억 원
호아시아나와 코오롱 등의 경우 각각
앞서 최순실 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
으로 9% 감소했다. 반면 SK그룹 상장
박삼구, 이웅열 회장의 뒤를 이을 총수
르·K 스포츠재단에 기업들이 대규
사의 기부금은 1456억 원에서 2042억
가 새롭게 지정될지도 관심사다.
모 출연금을 낸 지난 2015년에는 1조
원으로 40% 증가했다. 현대차그룹도
공정위는 지난해 발표에서 총 60개
4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
29% 늘었다.
의 대기업 집단을 지정한 바 있다. 당
정농단 사건 이후 기부금은 2016년
롯데그룹은 같은 기간 694억 원에
시 메리츠금융과 넷마블, 유진그룹
9632억 원, 2017년 8382억 원으로 해
서 538억 원으로 22.5% 줄었고 포스
등이 새롭게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마다 줄었다.
코그룹은 536억 원에서 453억 원으로
60개 기업집단 중에서도 32곳은 상호 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그룹별 기부금을 2015년과 비교하면 삼성, LG, 롯데, 포스코, GS,
15.6% 감소했다. GS그룹은 77억 원에서 47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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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분석한 결과 롯데, LG 등 5대 재벌이 10년간 토지자산을 늘려왔다.
39.2% 줄었고, 한화그룹은 150억 원
시시스템에 공시된 업종현황을 조사·
에서 127억 원으로 15.5%, 현대중공
분석했다.
업그룹은 120억 원에서 94억 원으로 21.4% 줄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5대 재벌 계열사는 2007년 227개에서 2017년 369개로 1.6배 늘었다.
♢”5대 재벌은 땅부자…10년 새 51조 늘어” 경실련 분석 롯데, LG 등 5대 재벌이 10년간 건 설·부동산·임대업 등 비제조 계열사를 확장하고 토지자산을 늘려왔다는 분 석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 에서 ‘5대 재벌, 10년간 계열사 및 업 종변화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 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업종이 67.5%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32.5%였다. 2017년 기준 5대 재벌 비제조업 계 열사 분포비중은 ▲전문·과학·기술·교
가 46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외 ▲
육·사업지원서비스 14.9%(55개사) ▲
SK(39개사) ▲LG(37개사) ▲현대자동
도매·소매 11.9%(44개사) ▲금융·보
차(17개사) ▲삼성(3개사) 순이었다.
험·증권 10.6%(39개사) ▲건설·부동
증가한 142개 계열사 중 비제조업
산·임대 8.1%(30개사) 순이었다.
계열사는 110개로 전체의 77.5%를 차
경실련 관계자는 “도매·소매업과 금
지했다. 제조업 계열사의 중가분(32개
융·보험·증권업, 건설·부동산·임대업
사)보다 3.4배 많은 수치다.
은 자본력만 있으면 손쉽게 진입해 수
5대 재벌 중 비제조업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도 역시 롯데였다. 2007년 27개사에서 2017년 65개사 로 38개사 증가했다. 그 외 ▲LG(28개
원회 공시대상 기업집단 목록상의 계
사) ▲SK(18개사) ▲현대자동차(14개
열사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
사) ▲삼성(12개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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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중 서비스업종을 포함한 비제조
5대 재벌 중 계열사 증가는 롯데
경실련은 2007~2017년 공정거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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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17년 기준 5대 재벌 계
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이라며 “또 전문·과학·기술·교육·사업지원서비스 업은 수직계열화 등을 통해 내부거래 가 용이한 업종”이라고 밝혔다. 특히 5대 재벌은 비계열사중에서도 건설·부동산·임대업종 확대에 주력한
공시된 계열사를 기준으로 10년간 증가한 142개 계열사 중 건설·부동산·임대업 계열사는 22개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된 계열사를 기준으로 10년간
해 51.5조원이 증가했다. 3.2배가 늘어
중을 일정 부분 제한해 왔으나, 출총
난 것이다.
제는 폐지와 부활을 거듭하다 2007년
증가한 142개 계열사 중 건설·부동산·
지난 10년 동안 토지 자산은 현대자
노무현 정부에서 무력화됐고, 2009년
임대업 계열사는 22개로, 전체의 15%
동차가 19.4조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
3월 이명박 정부에서 규제 완화를 이
를 차지했다.
했고, 롯데가 11.9조원, 삼성이 8.4조
유로 완전폐지됐다”며 “현재는 재벌
그러나 실제 관련 사업 중인 계열사
원, SK가 7.1조원, LG가 4.8조원 늘었
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할 수 있는 제
를 모두 포함하면, 2007년 13개 사에
다. 2017년 장부가액 기준으로는 현
도로는 상호출자제한, 채무보증 금지,
서 2017년 41개사로 총 28개사가 늘
대자동차가 24.7조원으로 토지 자산
지주회사 제도가 있으나, 모두 실효성
었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증가한 계열
이 가장 많았다. ▲롯데(18.1조원), ▲
없고, 유명무실한 제도로 운영된다”고
사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16.2조원), ▲SK(10.2조원), ▲
지적했다.
실제 건설·부동산·임대업종 관련
LG(6.3조원)이 뒤따랐다.
그러면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계
사업 계열사의 증가폭으로는 롯데가
경실련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등
열사에 출자받은 계열사는 다른 계열
1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자동차
에 업고 덩치가 커진 재벌기업들은 주
사에 출자를 금지하도록 2층으로 출
(9개사), SK(4개사)가 그 뒤를 이었다.
력 사업과 무관한 문어발식 확장과 토
자구조를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5대 재벌의 건설 부동산
지매입에 경쟁적으로 나서며 더욱 경
아울러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대해
및 임대업종 계열사 늘리기는 ‘땅 사재
제력 집중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대책
서는 보유 부동산 관련 자료를 사업보
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을 요구했다.
고서에 의무공시 및 상시공개하도록
2017년 5대 재벌의 토지(땅) 재산은
이들은 “과거에는 출자총액제한제
75.4조원으로, 2007년 23.9조원에 비
도(이하 출총제)로 재벌들의 경제력 집
공정거래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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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일가 벼랑 끝
아시아나항공 1.6조·금호고속 1300억 지원 산은 등 채권단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 마련 “매각 무산 시 지분 임의조건 매도” 특별약정도
생각에 잠긴 박삼구 회장
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달
산
영구채 지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영구
23일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 정
채 5000억 원을 발행하면 산은 등 채
상화를 위해 1조6000억 원의 자금을
권단이 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
투입키로 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
진다.
리스 등 항공기 금융에 대한 보증 한 도로 제공된다. 채권단은 금호고속에 대해서도 브 릿지론 형태로 1300억 원의 자금을
공과 이러한 내용의 재무구조개선 약
영구채는 만기없이 이자만 지급하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전제
정(MOU)을 맺고 인수합병(M&A)을
는 채권으로 회계 규정상 자본으로 인
로 한 금호산업 주식(45.3%)에 대한
위한 절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정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담보부 대출 지원이다. 이번 자금 지원
산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
자본 건전성 개선 수단으로 활용된다.
은 산은과 수은이 7대 3 정도의 비율
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
신용한도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등을 거쳐 이러한 내용의 자금지원 방
개념으로 자금이 지원되는 것이다.
로 나선다. 매각 무산 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안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따르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바로 자
채권단이 임의 조건으로 매도하는 것
면 자금은 영구채 5000억 원, 신용한
금을 지원해 주는 게 아니라 나중에
과 아시아나항공 상표권을 확보하는
도(크레딧 라인) 8000억 원, 보증한도
자금 수요가 생기면 이번에 정한 한도
내용의 특별약정 체결도 이뤄진다.
(스탠바이 L/C) 3000억 원으로 지원
8000억 원 내에서 돈을 빌려주게 된
매각이 어그러질 경우를 대비한 일
된다.
다. 나머지 3000억 원은 항공기 운용
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매각이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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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 구조 (뉴시스 그래픽 제공)
되거나 무산되면 채권단은 구주에 대
금액인 5000억 원을 뛰어넘는 1조
한 ‘동반매각요청권’(드래그얼롱) 권리
6000억 원 규모의 ‘통 큰’ 지원이 이
채권단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이
등을 활용해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뤄진 것은 아시아나항공 조기 매각에
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에 착수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중점을 둔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앞
하겠다는 계획이다.
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실질적으로
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산은 측은 “아마 금호 측에서는 2개
매각에 중점을 두고 충분한 자금을 넣
관은 이날 회의에서 “회사의 영업 상
월 정도 실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매
황이 양호한 데다 대주주가 인수합병
고 있다”며 “매각 주간사가 선정되는
각 안전장치는 타이트하게 했다”고 강
(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 만한 자
대로 절차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된
조했다.
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했다”며 “올
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은 “영구채를 출자 전환하 면 지분율은 30% 내외가 될 것”이라
의 유상증자로 진행된다.
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를 병 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금호 “오너일가 금호고속 지분 담보
고도 말했다. 매각 작업에 문제가 생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은 조만간
길 경우 영구채를 통한 지분 확보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매
금호아시아나가 전날 채권단에 제출
매각 추진이 가능하단 얘기다.
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33.47%
한 자구계획의 핵심은 박 전 회장 일
에 대해 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
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맡길 테
당초 아시아나항공의 지원요청
제공…5천억 지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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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아시아나 A350 도입식, 손흔드는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사장
니, 채권단이 5천억 원을 더 지원해달 라는 것이다.
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자구계획이 3년 내 지켜지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지분은 당
지 않으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
장 박 전 회장의 부인 이경열씨(3.1%)
아나항공을 팔아도 이의를 달지 않겠
와 딸 박세진씨(1.7%)의 지분을 합친
다고 밝혔다.
4.8%다.
실이 추가로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경 영권 지키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고속 담보 돌 려막기로 실제 가치가 200억 원에도 못 미치는 부인과 딸 지분만 맡기고
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고속 지분 은 박 전 회장이 31.1%, 아들 박세창
◇ 채권단, 일언지하 거절…”오너 일가
5천억 원을 빌려달라는 것은 도저히
돈 못 내놓겠으면 떠나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사장이 21.0%를 갖고 있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의 자구계획
게다가 1년 단위의 재무구조 개선
지만, 이들의 지분 중 42.7%는 이미 산
을 하루 만에 거절했다. 채권단 관계자
약정(MOU)을 연장하는 것으로도 모
은에 담보로 잡혀 있다.
는 “박 전 회장 측의 ‘꼼수’가 너무 노
자라 3년을 요구한 것은 내년 총선과
골적이라는 불만이 채권단에 팽배하
2022년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읽
다”고 전했다.
힌다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이 담보가 해제되 면 다시 담보로 잡히겠다고 밝혔다. 2023년 만기인 금호타이어 장기차입
박 전 회장은 지난해 금호타이어 매
결국 ‘호남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워
대가로 담보가 설정됐는데, 이를 풀어
각 때도 상표권 문제로 시간을 질질
정치권을 압박, 박 전 회장 자신이나
주면 다시 설정하겠다는 의미다.
끌고, 매각을 백지화하는 등 볼썽사나
그의 일가가 금호아시아나에 대한 지
운 모습으로 이미 신뢰를 잃었다는 게
배력을 유지하려는 속셈에 불과하다
채권단의 평가다.
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을 팔고, 박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 지 않을 테니, 5천억 원을 추가 지원해
채권단은 박 전 회장 측이 회계법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박 전 회장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유동성 문
의 ‘한정’ 의견 사태나 대규모 추가손
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퇴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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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했는데 또 3년의 기회를 달라고 하
출연과 자산매각이 기대만큼 이뤄질
IDT(76.2%), 아시아나에어포트(100%),
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봐야 하지
지는 미지수다.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개발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미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가 자구 계획 마련에 실패할 상황에 대비해 아
◇ 사재출연·자산매각 규모 불투명…
시아나항공을 매각, 채권을 회수하는
아시아나 매각으로 치닫나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 에어서울(100%) 등을 계열사 로 거느리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전체 지분의 33.47%를 갖
채권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금호
채권단 관계자는 “파국은 최대한 피
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
측의 자구계획에 사재출연 또는 유상
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
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
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고 비판
계자는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하겠다”
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적법한 매
했다.
는 입장을 보였다.
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전 회장 일가가 사재를 털든, 우
최근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의 2018
량자산을 매각하든 ‘현금’을 마련해
◇ 아시아나 떼는 금호...박삼구家 향후
감사보고서 한정 사태와 관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에 집어넣어야 채권단도
행보는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책임을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결국 아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결정함에
아나항공의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아
그러나 금호아시아나 안팎에선 박
따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
시아나항공 매각이 완료되면 금호아
전 회장 측이 내놓을 만한 사재 자체
장 등 오너 일가의 향후 행보에도 이
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산업, 금
가 거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분
목이 집중된다.
호리조트 등 3개 계열사만 남게 된다.
의미다.
은 이미 담보로 잡혀 있고, 현금 동원
이번 매각 결정으로 그룹 전체 유동
아시아나항공을 떼어내면 그룹의
성 위기는 피하게 됐지만 재계에서 미
재계 순위 추락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자산을 팔 경우 금호리조트, 에어서
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별도기준 매출액은
울, 에어부산,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
당분간 그룹 내 위기를 진화하는데 주
9조7329억 원이다.
에어포트, 아시아나IDT 등의 지분과
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력도 미미하다는 것이다.
골프장, 아시아나타운 등 부동산이 거 론된다. 이 가운데 매각 가치가 있는 핵심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이사 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 키로 결정했다다.
이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이 기록한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2012억 원으로 63.7%를 차지한다. 자산 규모도 축소된다. 지난해 아시
산은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정도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금
아나항공의 자산은 6조9250억 원으
꼽히는데, 이들 자산 역시 담보가 설정
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
로 그룹 총자산 11조4894억 원의 60%
돼있어 매각 가능성을 반신반의하는
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아시아나항
를 차지했다. 사실상 그룹이 3분의 1
분위기다.
공은 그룹 전체 연간 매출의 60%를
규모로 쪼그라드는 셈이다.
채권단은 ‘시장의 신뢰’를 얻을 만한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자구계획을 마련하도록 다음달 6일까
아시아나 항공 은 현재 에어부
한 자회사가 함께 매각될 수도 있다는
지 MOU를 연장했지만, 이 기간 사재
산(보유 지분율 44.2%), 아시아나
전망이 나온다. 이 전망이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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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아시아나 사옥 모습
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70% 이상이 빠질 수 있다.
네트웍스, 금호석유화학, 호반건설...
련해 “검토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매물이 된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
밝혔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선 지난해
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나항공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했던 SK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 규모는 4조
쏠리고 있다. 증권가와 업계에선 SK,
참여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이미
원대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 애경, CJ, 롯데, 신세계그룹, 금호
자금력이 충분한데다 인수 이후 상당
이는 재계 60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
석유화학, 호반건설 등을 유력 인수후
한 시너지 효과가 뻔히 예상되기 때문
치다.
보자로 거론하고 있다.
이다.
재계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이들 기업들은 현재 “검토된 바 없
일각에선 SK 관계사 SK네트웍스의
이 매각을 결정하면서 그룹과 아시아
다”, “전혀 관심없다.”는 입장이다. 매각
참여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한다. 최신
나항공 모두가 각자 살길을 찾아 갔다
주관사가 선정되고 매각 공고가 나와
원 SK네트웍스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
고 본다. 앞으로 그룹 내부를 단속하
본격 인수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는 추
시아나그룹 전 회장이 친분관계가 돈
고 유동성 위기 탈피에 주력할 것으로
측이 난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독하다는 점이 배경이다.
예상된다.”면서도 “이로 인해 중견그룹
보인다.
정도로 회사 규모가 축소됐다. 재계에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우선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측과 가능성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검토했던 SK그룹, 저비용항공사(LCC)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움
에어로케이에 투자한 적이 있는 한화
직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룹, LCC 1위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한화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
♢ 아시아나 인수 거명 기업들, 겉으론
있는 애경그룹 등을 유력 인수 후보로
토하고 있지 않다. 현재로선 롯데카드
손사래...속으로는?
꼽힌다.
인수 준비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
SK, 한화, 애경, CJ, 롯데, 신세계,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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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
다.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국내 유일 항
공엔진 제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
리며 인수전에 참여 할 가능성을 예상
있지도 계획하고 있지도 않다”며 “건
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데다 지난해
하기도 하지만 역시 “전혀 검토한 바
실한 대기업이 인수해 하루빨리 경영
LCC 에어로케이에도 재무적 투자자로
없다”는 입장이다.
정상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여 했다가 항공운송사업 면허 반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지금까
호남권 기업 호반건설도 인수후보
로 투자금을 회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 기존에 영위하는 사업과 관계된 기
로 꼽힌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5년 채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게
업에 대한 M&A를 진행해왔다”며 “아
권단이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공개입
보고 있다.
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한 바 없고,
찰을 할 당시 단독입찰에 나서면서 인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애경그룹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1위 LCC 제주항
CJ그룹 관계자도 “현재 CJ대한통운
재계 관계자는 “거론되는 기업 중
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2위 대
과 CJ제일제당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엔 분명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형항공사를 인수하게 되면 그룹이 한
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급등해 있는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
인수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
데다, 유력 대기업이 인수를 타진한다
때문에 입장은 달라질 수 있다.
다. 신세계그룹과 호텔신라 측은 인수
고 공식 입장을 밝힐 경우 인수가격은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더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론
부담스러워했다.
부인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실제로도
업계에선 제주항공이나 애경그룹이 자금력은 부족하지만 전략적 투자자 나 재무적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11.98% 보
조 단위 자금 투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성해서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
유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은 아시
인수 의향서 제출 직전까지 고민을 이
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나항공 인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 CJ, 신세계, 호텔신라 등 면세, 물류기업들도 사업 시너지 효과를 노
명확히 헀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수를 검토하고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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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삼성전자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 선언...133조 투자·1만5000명 채용 2030년까지 R&D 73조원, 생산시설 60조원 등 총 133조원 투자 국내 중소 반도체업체 협력 통해 국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생태계 강화
삼
성전자가 2030년까지 메모리 반
달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인
쟁력을 강화하고 개발기간도 단축할
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IP, 아날로그 IP,
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
한, 생산시설 확충에도 60조원이 투자
시큐리티(Security) IP 등 삼성전자가
도체 비전 2030’ 계획을 발표했다.
돼 국내 설비·소재 업체를 포함한 시
개발한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
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도 긍정적
자산)를 호혜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 체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 인력 1만 5000명을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또한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와 기술력을 공유해 팹리스
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한,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개발
삼성전자는 향후 화성캠퍼스 신규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개발한 설
EUV라인을 활용해 생산량을 증대하
계·불량 분석 툴(Tool) 및 소프트웨어
고, 국내 신규 라인 투자도 지속 추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소품종 대량생
할 계획이다.
산 체제인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다품
(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디자
삼성전자는 또 기술경쟁력 강화를
종 소량생산이 특징인 시스템 반도체
인하우스(Design House, 설계 서비스
위해서 시스템 반도체 R&D 및 제조
분야의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는 지금
기업)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전문인력 1만 5000명을 채용할 계획
까지 수준 높은 파운드리 서비스를 활
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다.
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감하고 선제
삼성전자의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되
삼성전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
적인 투자와 국내 중소업체와의 상생
면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원의 R&D
하기 위해 반도체 위탁생산 물량 기준
협력을 통해 한국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및 시설투자가 집행되고, 생산량이 증
도 완화해,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의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함에 따라 42만 명의 간접 고용유
소량제품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이다.
◇2030년까지 R&D 73조원, 생산시설 60조원 등 총 133조원 투자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경
또한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의 개발 ◇국내 중소 반도체업체 협력 통해 국
활동에 필수적인 MPW(Multi-Project
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생태계 강화
Wafer)프로그램을 공정당 년 2~3회로
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업체를 지
R&D 분야에 73조원, 최첨단 생산 인
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해 한국 시스
프라에 60조원을 투자한다.
템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강화한다.
R&D 투자금액이 73조원 규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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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국내 중소 팹리스 고객들이 제품 경
확대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 체와의 외주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다.
삼성전자, 133조 투자해 비메모리 키운다 2009년 ‘비전2020’ 이후 10년 만에 일성...반도체 ‘초격차’ 전체 반도체 시장 70% 비메모리 분야...”2030년 1위 목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모습
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
삼
올해 새로운 10년을 맞아 주력 사업인
협력을 강화해 전체 생태계의 경쟁력
니라 비메모리 반도 체에서도
반도체 부문 ‘초격차’를 이어가겠다는
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위를 차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 수출의
당초 이달 말 정부의 비메모리 반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비메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체 육성 방안과 함께 이같은 계획을
모리 분야 점유율을 끌어올려 전체 반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미로 해
임감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석된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2030년까
발표 현장에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이
특히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9년
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및
재용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20년까지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것으로 전해진다.
매출 4000억 달러 달성, IT업계 1위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내
하지만 삼성전자는 정부의 발표 보
라는 목표를 설정한 ‘비전2020’ 이후
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계
다 다소 이른 시점에 전격적으로 국내
10년 만에 새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는
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계획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전2020’이 종료되는
이와 함께 삼상전자의 시스템 반도
을 공개했다.
체 인프라와 기술력을 공유해 팹리스,
업계는 삼성전자는 정부의 계획과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중소업체와의
는 별개로 체계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May 2019
47
INSIGHT
육성 전략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고
비 60% 이상 감소했
있다. 이재용 부회장도 “비메모리 분야
다.
인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전체 반도체 산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
을 놓고 보면 메모리
힌 바 있다.
반도체는 일부에 불 과하다는 점도 비메
◇전체 반도체 시장 70% 비메모리 분
모리 반도체 육성의
야...”2030년 1위 목표”
이유다. 세계 반도체
반도체 산업은 크게 D램과 낸드플
시장의 70%가 비베
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
모리 분야로, 향후에
체로 나뉜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컴퓨
도 이 분야의 수요
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의 두
가 크게 성장할 것
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이라는 전망이 지배
(AP),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 반도체와
적이다.
위탁생산을 뜻하는 파운드리 등을 포 함한다.
한 국은행이 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모습
간한 ‘세계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
시장의 호황 배경 및 시사점’에 따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 후발
도체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면, 2017년 기준 메모리 시장 규모는
주자로 참여해 시장 점유율은 1위 업
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
1240억 달러(약 138조원), 비메모리
체인 대만 TSMC에 크게 미치지 못하
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비메모리 분야
시장은 2882억 달러(322조원)이다.
지만 최근 공정 경쟁력은 대등한 위치
에서는 전체 시장에서 한 자릿수의 점 유율에 불과하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에 올라섰다.
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삼성전자는 지난해 7나노 EUV(극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 뛰어드
1645억 달러(184조원)를 기록할 것으
자외선) 공정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의 부침과 연
로 전망했다. 지난해(1651억 달러)보다
지난 달 16일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
관이 깊다.
약간 줄어든 것이다. 반면 전체 반도
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주력
체 시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성장
초미세공정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
사업이지만, 가격 변화가 심해 경기 상
에 힘입어 지난해 4780억 달러(534조)
을 갖춰 선두권 업체와 본격적인 경쟁
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에서 4901억 달러(547조)로 2.5% 성장
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역
삼성전자는 그동안 모바일 프로세
대 최고 실적을 분기마다 경신하는 등
서와 모뎀칩, 이미지센서 등의 시스템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했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았지만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의 관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
파운드리 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심도 높다. 반도체 산업은 국내 수출
향세로 돌아서자 영업이익이 전년 대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 2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의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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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모메리 분야 육성에 높은 관 심...”메모리 편중 해소”
이재용 부회장에게 설명 듣는 홍영표 원내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안내하고 있다. (2019.02.26.)
황에 따라 국가 경제가 휘청일 수 있
비 확충 등 물적 자본 투자에 크게 의
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 장비, 소재,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탓이다.
존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편중된
디자인, 패키징, 테스트 등 다양한 전
상황이다.
문 업체들이 함께 성장해야 하므로 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국무회의 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취약한
비메모리 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정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높여 ‘메모
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창의적인 반
특히, 국내 팹리스 업체의 경쟁력
리 반도체 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방
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실질적인
을 향상시키고 파운드리 산업을 확
안을 신속히 내놓기를 바란다”고 언급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하기 위해 ‘SAFE TM(Samsung
한 바 있다.
후방 연관 효과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Advanced Foundry Ecosystem)’ 등
전문가들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급 인력 확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비메모리 분야가 성장하지 못한 이유
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와 비교해 상이
“국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책이
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절실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첨단 초미세 공 정 파운드리 생산의 핵심 기술을 확보
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대규모 설비투
또한, 연관성이 큰 팹리스(반도체 설
함에 따라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의 특성을 갖고
계) 산업과 파운드리 산업이 공생하는
가 강화되는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 역
있는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생산이 분
생태계 마련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량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업화된 기술집약적 산업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분야에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는 반도체 구조가
서 초미세 공정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
팹리스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창의성에 기반
해 파운드리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고,
쟁할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를 내놓는
을 둔 회로설계 능력이 요구된다는 게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시스템 반도체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
특징이다. 우리 반도체 산업은 생산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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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사물인터넷시대
IoT 시장 황금알 낳을까?...연평균 22.6% 성장 IoT, 5G 시대 수혜 볼 전망...황금알 낳는 거위?
사
물인터넷(IoT) 시장이
835조원 될 것으로 추산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
본, 독일에 이어 다섯번째 규
해 발표한 ‘2018년 사물인터
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IoT 매출 액은 8조6082억원으로 전년
◇과기정통부 “국내 IoT 업체
(7조2579억원) 보다 18.6% 증
해외 진출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국
가했다. 2015년부터 4년 간 평 균 22.6% 증가하는 추세다.
사물인터넷 매출액 추이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시스 그래픽 제공)
국내 IoT 관련 인력은 7만5077명으로
내 IoT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전망이다.
◇IoT, 5G 시대 수혜 볼 전망...
2017년 대비 2026명이 증가했다. 신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유럽이동
황금알 낳는 거위?
인력이 필요한 IoT 업체도 많다. 올해
통신인증단체는 지난 2월 열린 ‘MWC
IoT 시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규모
IoT 기업들은 분야별로 개발자 3058명,
2019’에서 ‘IoT 인증프로그램 개발 업무
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
기획·마케팅 담당자 932명, 경영회계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트시티,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리
등 597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인증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 활용이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도 ‘황금알을 낳
그램에 대한 적합성과 상호호환성을 검 ◇”국내 IoT 기술력 강해...시장규모 세
증한 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계에서 5번째 될 것”
인증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IoT 기술은 다른 정보통신기술
인증프로그램이 개시되면 전세계
IoT 사업체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
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주무
63개국 133개 글로벌 이동통신사가 사
다. IoT 사업체수는 2015년 1212개에서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같은
용하는 IoT 네트워크 간 호환성 검증이
2018년 2204개로 연 평균 22.1% 증가
특성에 따라 국내 IoT 기업들의 매출액
국내에서 가능해진다.
했다. 분야별로 서비스 업체가 1191개
이 꾸준히 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
사(54%)로 가장 많았다.
고 있다고 평가했다.
는 거위’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국내 업체 들이 해외 현지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
이어 제품기기 478개사(21.7%), 플
한국의 IoT 시장규모는 세계에서
이 개발한 IoT 제품 및 서비스를 쉽게
랫폼 406개(18.4%), 네트워크 129개
5번째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라며 “국내 IoT
(5.9%) 순으로 나타났다.
는 조사 결과도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
체 IDC는 올해 글로벌 IoT 시장 규모가
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용 창출 효과도 톡톡하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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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AI·IoT 등 적용 ‘스마트 오피스·공장’ 공략 5G·AI 등 New ICT와 오피스 결합...사람-기기-공간 연결해 업무효율 극대화
SKT 직원들이 AR글라스를 착용하고 T 리얼 텔레프리즌스로 가상공간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계에서 처음으로 5G 네트워크가
세
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을 겨냥
거미줄처럼 엮여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상용화되며 사람과 사물, 사물과
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관측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하다.
사물이 촘촘하게 연결되는 ‘초연결 사
된다.
회’가 조만간 눈앞에 펼쳐질 것으로 보
특히 스마트 오피스의 사무실 천장, 주차장, 복도는 물론 지능형 CCTV, AI
인다. 특히 4G 시대 사물인터넷(IoT)은
◇’5G 스마트 오피스’로 업무 효율 높
자판기, 심지어 화장실 문고리에도 IoT
실내 등 일부 좁은 면적에 국한된 것과
인다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를 통해 공간의
달리 5G의 사물인터넷(IoT)은 지구 전
SK텔레콤은 지난 달 서울 종로구 소
온도와 밝기, 습도 등 환경, 기기 상태,
체를 연결할 수 있는 범위로 확대될 수
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
이용빈도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있다는게 특징이다.
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5G와 AI등 뉴
수집돼 서버에 전송된다. 5G 스마트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
정보통신기술(ICT)기술과 접목한 스마
피스 3개층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
로 인공지능(AI), 보안, 증강현실(AR),
트오피스가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
만 2300개에 달한다.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업무
(ICT) 기술을 망라한 스마트공장과 스
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어컨 등을
마트오피스를 공략할 계획이다. 5G 시
5G, AI, IoT, 보안, 증강현실(AR), 가상현
제어하고, 공간 사용 정보를 분석해 사
대에는 소비자간거래(B2C) 영역보다는
실(VR)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5G를
용 빈도가 낮은 공간에 대한 재배치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효익이 극
통해 사람과 공간, 디바이스, 센서 등이
효율적인 공간 관리가 이뤄진다. 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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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ISSUE
“이를 위해 다양한
록 쌓듯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파트너사들과 협업
1.5mx1mx2m 크기의 한 모듈마다 부
해 사회적 가치 창
품 제조를 위한 로봇팔 등이 탑재돼 있
출에 노력하겠다”고
다. 생산, 검수, 포장 등을 담당하는 모
밝혔다.
듈 3~10개가 모여 하나의 제품 생산 라 인이 만들어진다.
◇스마트 팩토리,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은 사람
제조업 혁신을 앞당
과 협업을 위한 소형 로봇이다. 하단에
긴다
달린 바퀴 4개로 좁은 공간에서도 능
5G, AI, 클라우드
숙하게 움직인다. 자율주행을 통해 장
기술로 한국 산업의
애물을 스스로 피한다. 로봇 상단은 용
근간인 제조업 혁신
도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작은 로봇팔을
정은 AI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
도 앞당길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많은
장착해 근로자에게 연장을 전달할 수
기술이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제조 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쉽게 전
있으며, 쉴드박스를 장착해 중요한 부
5G와 AI를 도입한 오피스, 빌딩 등이
환될 수 있도록 5G네트워크·특화 솔루
품을 다른 라인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확대되면 대량의 센서와 디바이스에서
션·데이터 분석 플랫폼·단말을 ‘올인원
AR스마트 글래스는 근로자가 쓰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수집된다.
패키지’로 제공키로 했다.
SKT모델이 5G-AI머신비전을 통한 품질 검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AR안경을 통해 설비, 부품 정보, 조립
SK텔레콤은 1㎢내 100만 개 기기 동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솔루션은
매뉴얼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
시 연결이 가능한 매시브 IoT(Massive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
비스이다. 5G는 AR정보를 항상 최신으
IoT)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관리,
생산 설비(Smart Base Block)’, ‘5G 소
로 업데이트한다.
시스템 관제, 보안 등이 가능할 것으로
형 자율주행 로봇(AMR)’, ‘AR스마트
5G-AI머신비전은 국내 1호 5G 산
전망하고 있다.
글래스’, ‘5G-AI머신비전’ 등이 대표적
업용 솔루션으로, 자동차 부품이 컨베
이다. 솔루션은 사람과 협업을 통해 전
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
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
향후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로 운 영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보안솔루션
다기능 협업 로봇’은 6축 로봇팔, 3D
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센싱 기능을 탑재한 카트형 로봇이다.
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내부 공간에 스스로 제품을 적재하고
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
검토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한다.
최낙훈 5GX 사물인터넷데이터(IoT/
로봇은 근로자의 요청에 따라 제품
장홍성 사물인터넷데이터(IoT/Data)
Data) 그룹장은 “5G스마트오피스가 확
을 다음 생산 라인으로 옮기거나 불량
사업단장은 “올인원 패키지, 심플 엣지,
대되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품만 따로 모아 별도 공간으로 운송하
규격 표준화 등을 통해 5G스마트팩토
야 하는 정보, 의료, IT서비스, 교육 등
는데 주로 쓰인다.
리가 기존 성과와 시장 전망을 뛰어넘
지식 집약적 산업의 종사자들의 업무
스 마 트 유 연 생 산 설 비( S m a r t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Base Block)는 생산라인을 마치 블
52
May 2019
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 혔다.
KT, IoT로 환경·재산·안전 지킨다 KT ‘에어맵’ 앱…국내 최초 빅데이터 미세먼지 정보 제공
KT 직원이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맵’앱을 시연하고 있다.
KT
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미세먼지 정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보 제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모바일 기기 활용에 미숙한 노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
KT는 지난 2년간 구축한 2000여 개
령층 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간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자체 측정망을 통해 전국 지자체와 협
올레 tv, 기가지니를 통한 영상 및 음성
부가가치를 창출을 꾀하고 있다.
력하면서 종합대응상황실 구축, 살수차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니야! 미세
나 집진차 동선을 설정해 미세먼지 저
먼지 정보 알려줘”라는 질문을 통해 주
감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지 및 목적지의 미세먼지 상태, 농도
특히 KT는 최근 자사의 IoT 솔루션 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 책 수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 사용
적극 나서고 있다. 또 IoT 시장 확대를
자의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위해 가정에서부터 산업현장까지 다양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
KT는 전국적으로 2000여 개의 미세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을 제공한다. ‘일정 관리’에서 장소와 시
먼지 측정소를 설치했다. 또 이동형 관
간을 설정해놓으면 설정 지역의 미세먼
측센서 7000여개를 투입해 미세먼지
◇KT ‘에어맵’ 앱…국내 최초 빅데이터
지 예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측정망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소형 공
미세먼지 정보 제공
수 있다.
기질 관측기가 부착된 ‘스마트 안전모’
KT의 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빨래’, ‘운동’,
기술이 합쳐진 ‘에어맵 코리아(Air Map
‘세차’ 지수 등 미세먼지 데이터와 결합
Korea)’ 프로젝트가 언제, 어디서, 누구
된 일상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가
는 물론 생활 주의사항까지 화면 및 음 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를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 직원에게 배 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는 신호등(UClab), 공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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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roperty Intelligent
말했다.
Maintenance-
한편 KT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platform)’을 상용화했
금융사가 필요한 대출 기업의 공장 가
다.
동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
KB PIM은 KT가 구 축한 IoT 기반 올인원
후 기업자산과 공공자산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ll-in-one)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IoT 기술을 사용해 저
◇NB-IoT 기반 블랙박스 서비스 ‘딥 플라이’ 개발
전력·고효율 사물위치
KT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
추적이 가능해 2년이
레인과 협력해 NB IoT(협대역 사물인
상 단말 교체없이 동산
터넷) 기반 서비스인 ‘딥플라이’를 공동
기청정기(LG전자), 공조기·에어샤워(신
물 추적이 가능하다. 동산·유형자산의
성이엔지), 에코트리, 저감벤치 등 관련
위치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 할 뿐만
‘딥플라이’ 서비스는 기존 블랙박스
업체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해 저가의 재고
에 IoT GPS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스
자산까지 관리할 수 있다.
마트폰 앱과 실시간 연동 돼 주차 중 충
KT는 지난해 12월부터 UN환경
개발했다.
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특히 KT 텔레캅 출동서비스와 연계
격·사고·차량 견인 등 차량과 관련한 다
Programme, UNEP) 과 손잡고 에어맵
돼 동산자산에 IoT단말기 부착부터 정
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
코리아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산을 추
기 관리, 이상 시 긴급출동까지 제공한
도록 해준다.
진하고 있다.
다. 이를 통해 은행은 동산자산의 도난
이 뿐 아니라 차량 위치, 배터리 상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나 분실, 고의이전 등을 방지할 수 있
태 등 차량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과
(사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어 은행의 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위험
속 위반 여부 등 안전운행을 하고 있는
통해 내가 숨 쉬는 곳의 미세먼지 정보
부담을 줄이고 은행 담당자의 업무가
지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KT는
를 확인하고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방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의 급정거, 과속 등 운행 데이터
법과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꾸준히 제
중소기업은 KB PIM을 통해 대출 신
시하는 한편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청 시, 동산담보인정비율이 40%에서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60%까지 상향 돼 더 많은 자금조달이
말했다.
가능해진다.
를 분석해 안전운전 가이드도 정기 제 공한다. 이미향 KT Biz Incubation 센터 상 무는 “KT의 NB IoT 적용영역을 LP가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스, 동산담보 등 고정체 관제에서 이동
◇IoT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 추진
“KT의 IoT 기술이 접목된 자산관리 플
체 관제영역인 차량 내 블랙박스로 넓
KT가 KT국민은행과 손잡고 IoT
랫폼이 동산담보 대출 활성화에 기여
혔다”며 “IoT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안
을 활용한 자산관 리 플랫폼 사업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전과 재산에 직결된 서비스인 만큼 운
에 나선다. KT는 최근 동산담보 통
ICT기술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전자의 필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
합관제 플랫폼인 ‘KB PIM(Personal
국민 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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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마트홈 분야서 IoT 주도권 확대 LG유플러스는 이
LG
시행사가 늘어나는 것은 사
에 스마트홈 분야에
용성 제고를 통해 오피스텔
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건설
의 주 사용자인 1~2인의 소규
사와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모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구사하고 있다. 80개 이상의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
주요 건설 제휴사들과 스마트
석된다. IoT 오피스텔은 인공
홈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를
LG유플러스는 오피스텔 분양
통해 음성명령으로 실내 IoT
시장에서도 자사의 IoT 서비 스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기기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하현회 부회장이 5G 시장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를 발표하고 있다.
있다.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스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커를 연동해 스위치, 플러그 등 홈IoT
선보인 IoT비데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
기기들과 로봇청소기, 밥솥, 가습기 등
◇대우·호반·중흥·대방건설 등과 스마
용하는 비데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
별도 구입하는 IoT 가전을 말 한마디로
트홈 구축협약
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을 잇따라 도
◇올해 1분기 기준 IoT 오피스텔 계약
◇하현회 LGU+ 부회장도 IoT 중요성
입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대우
수 2만건 넘어
인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아파트에 LG
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등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도 LG유플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4차
80여개 이상의 주요 건설제휴사들과
스 IoT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oT의 중요성을
스마트홈 구축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홈
1분기 기준 LG유플러스의 IoT 오피스
강조하고 있다. 하 부회장은 올해 초부
IoT 플랫폼을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
텔 총 계약 수는 2만3000여 세대에 달
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단위 설치 센터
한다.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 현장을 찾
및 A/S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홈 IoT 생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
태계를 쉽게 조성할 수 있는 강점을 갖
블유밸리’ 773세대에 IoT 서비스를 제
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택건설시
공키로 하면서 LG유플러스는 1월부터
이 자리에는 하 부회장을 포함해 현
장에서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 확산
새롭게 분양한 청라도시개발(1004세
준용 AIoT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도 함
은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 풍산건설(464세대), 성주건설
께했다. 이들은 CES 2019에서 글로벌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IoT 제휴가
(144세대) 등을 포함해 국내 최다인 누
5G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IoT
전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정
적 72개 시행사와 협업하며 IoT 오피스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사업
용 IoT금고 ‘스마트 루셀 UP’은 외부에
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도 적극
서도 스마트폰으로 금고문의 열림·닫힘
LG유플러스 IoT 서비스를 도입하는
아 LG유플러스의 미래 성장동력 찾기 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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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임시정부 100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벌판. 이곳엔 213명의 한인이 작은 콘크리트 무덤에 잠들어 있다. 누구도 찾지 않는 이 무덤의 주인공은 1903년 하와이행 증기선 갤릭호에 탄 한인 이주 노동자들이다. 그들은 인종차별과 노예노동을 견뎌가며 번 일당 5센트에서 큰 몫을 떼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놨다. 그 돈은 상해 임시정부 수립과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그들은 독립한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역만리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무명의 독립운동가’로 기록된 이들에게 조국의 의미는 어땠을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명했다.
사탕수수밭 5센트…대한민국은 시작됐다 미국 공동묘지 쓸쓸히 잠든 무국적 조선인 213위 “돈 벌어보자”고 미국 왔는데…노예 노동에 고통 “잃어버린 나라 구하자” 독립운동 자금 지원 앞장 일당 5센트 돈 모아서 상해임시정부에 자금 지원
미
국 캘리포니아주(州) 중심에서
와 로스앤젤레스 사이 지역) 한인역사
았어요. 평생을 타지에서 일했는데 일
자동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다섯
연구회의 차만재 회장이 관리한다.
흔이 넘도록 고작 그만큼 돈을 모은게
시간을 달리면 조선인 155명을 만날
이 곳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전부인 사람들이었지. 죽으면 묻는 데
수 있다. 포도농장과 밀밭, 끝이 보이지
다뉴바 공동묘지에도 조선인 58명이
써 달라고 이름을 적어놓고 가서, 아버
않는 평원을 지나 도착한 리들리 공동
고된 삶을 마치고 잠들어 있다.
지가 자주 눈물을 훔치셨죠.”
묘지에서다.
차 회장은 “리들 리와 다 뉴바 에
그들을 찾은 날은 지난해 8월, 공
213명의 조선인이 묻혀 있다”고 했다.
이들은 대부분 구한말 극심한 가뭄 과 식량난을 피해 ‘아메리칸 드림’을 꿈
동묘지에는 적막만 감돌았다. ‘KIM’,
차 회장에 따르면 그 중 가장 장수
‘LEE’, ‘PARK’. 빛 바랜 콘크리트 비석
한 사람은 강화중 선생이다. 강 선생의
을 바짝 들여다 봐야 보이는 반 쪽 짜
아들인 윌리 강은 작고 전 차 회장과
1903년 증기선 갤릭호를 타고 하와
리 이름만 이 무덤의 주인이 조선인임
만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이렇게 떠
이에 도착해 미국 본토로 흘러 들어가
을 짐작하게 했다.
올렸다.
중가주(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 사
꾸며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일하 러 온 이주 노동자들이다.
누군가 다녀간 흔적은 이미 낡아버
“우리 집에 저녁을 먹으러 와서 아버
린 조화가 전부다. 삶만큼 죽음도 외로
지(강 선생)에게 현금으로 300~400달
돈을 벌어 고국으로 가겠다는 일념
운 이들의 묘지는 중가주(캘리포니아
러를 내놓는 한인 이주 노동자들이 많
으로 인종차별과 노예노동을 견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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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이 지역)의 노동자로 정착했다.
독립운동기금 기부자 기념비
것도 잠시,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터 1919년까지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식민지가 되면서 그 꿈마저 좌절되고
위한 독립운동자금 특별모금을 진행해
만다. 삶의 목적을 잃은 당시 한인 노
13만8350달러를 상해로 보냈다.
동자들은 미국을 찾아 “잃어버린 나라
임시정부 수립 이후에는 조국을 되
를 구하기 위해서는 독립운동 자금이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없는 살림에 돈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독립 운동가들
을 모아 운영자금의 약 60%를 조달하
에게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
며 임시정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12시간 동안 이어진 고달픈 노동의
그러나 결국 이들은 조국 땅을 밟지
대가인 일당 5센트 가운데 상당액을
못하고 머나먼 타국에서 후손도 없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꺼이 내놓은 이
쓸쓸한 생을 마쳐야 했다. 100년이 지
유다. 미주국민회 자료집에 따르면 당
난 2019년에도 그들의 무덤에는 쓸쓸
시 리들리·다뉴바 한인들은 1918년부
함 뿐이다.
‘아메리칸 드림’ 버리고 독립 꿈꾼 조선인 “더 나은 삶 찾자”…1903년 하와이로 간 조선인 매질·학대 등 노예생활에도 귀국 향한 꿈 키워 1910년 귀국의 꿈 좌절…“독립운동만이 살 길” 01년 함경도 지역에서 극심한
19
이로 이민을 보내 돈을 벌게 해달라”며
하와이 집단 이주를 결정한 이유는 중
가뭄과 식량난이 겹치자 사람
“하와이에 가면 일당도 조선의 8배 이
국인과 일본인이 노동자로 갈 수 없는
들은 먹을 것을 찾아 만주와 한양, 인
상 높고 날씨도 좋아 천국과 같은 생활
곳에 조선인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천, 원산 등 대도시로 몰려들었다. 그
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
대한 자부심으로 해석된다.
중 상당수가 미국 하와이 사탕수수 농
진다.
장 노동자로 집단 이주했다.
고종은 수민원(綏民院· immigration
알렌이 조선인을 하와이로 집단 이
office)이라는 이민귀화국을 급히 신설
이들의 이주를 추진한 사람은 미국
주를 추진한 이유는 앞서 고용한 중국
하고 민영환을 총재로 임명해 이주 노
총영사·대리 공사였던 알렌(Alan)이다.
과 일본의 노동자들이 농장주와 끊임
동자들에게 집조(執照·여권)를 발급하
선교사이자 의사인 알렌은 갑신정변
없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때 부상당한 명성황후의 조카인 민영 익을 치료해 고종과 친분이 두터웠다. 알렌은 고종에게 “조선인들을 하와
알렌의 설득으로 1902년 하와이의
1903년 1월13일 102명의 이주 한인
사탕수수 재배자협회 회장과 대한제국
이 수민원이 발급한 최초의 집조를 가
정부는 이민협정을 체결한다. 고종의
지고 인천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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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일당 5센트, 한 푼 두 푼 모아 임정 수립 지원 상해 임정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
美 중가주 다뉴바 투라레카운티 박물관에 걸린 태극기
선 갤릭호(S.S. Gaelic)에 몸을 싣는다. 이로부터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
美 중가주 리들리 공동묘지
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중노동을 해
변변한 직업을 찾지 못하자 인력시장
야 했다.
을 통해 아이오와의 탄광이나 애리조
탈당하는 1905년까지 퇴역군인과 기
식사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고, 일하
독교인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조선인
던 중 허리라도 한번 펴기 위해 일어서
들 약 7000여명이 하와이로 향했다.
면 어김없이 십장(foreman)이 휘두르
이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가슴에 품
는 채찍질의 대상이 됐다.
나 은광, 캘리포니아 중가주의 과일농 장 등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 중 중가주로 향한 500여명의 한 인 노동자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호놀룰루 제2부두에 도착한 뒤 하
노동 계약기간 3년이 지나다 이 중
농업소도시인 리들리와 다뉴바에
와이 각 섬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으로
5000여명은 다시 조선으로, 나머지는
정착한 이들은 배나 사과를 따서 박스
뿔뿔이 흩어졌다.
하와이보다 일당이 높고 노동환경이
에 넣어 포장을 하는 단순노동을 했다.
좋다고 소문난 미국 본토 샌프란시스
더 나은 생활을 기대했지만 10시간 이
코로 향한다.
상의 노동과 매질은 기본, 잠자리조차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미국에서 노동 자 생활을 시작했으나 이들의 삶은 노 예 그 자체였다. 이름도 없이 죄수와
샌프란시스코에 당도한 이들은 하와
보장되지 않는 노예같은 삶은 이어졌
같이 숫자로 불리는가 하면, 오전 4시
이의 고된 노동으로 번 돈 대부분을 고
다. 돈을 벌어 고국으로 가겠다는 일념
30분에 일어나 해가 질 때까지 하와이
국에 보내 무일푼인데다 영어도 못해
으로 인종차별과 노예노동을 견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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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가주 다뉴바 투라레카운티 박물관
것도 잠시,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그 꿈마저 좌절되고 만다.
넘어가지 않았다. 일본여권을 받는다는 것이 곧 변절 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집도 땅
1919년까지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위 한 독립운동자금 특별모금을 진행해 13만8350달러를 상해로 보냈다.
나라를 빼앗긴지 얼마 뒤 이들은 일
도 살 자격이 없는 무국적자로 남았다.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와 샌프란시
본 대사관으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
삶의 목적을 잃은 당시 한인 노동자
스코 총영사관은 특별모금 당시 발급
는다. ‘집조(여권)를 가지고 일본 대사
들은 미국을 찾아 “잃어버린 나라를
된 영수증을 근거로 다뉴바시의 도움
관으로 찾아오면 일본 여권으로 교환
구하기 위해서는 독립운동 자금이 필
을 받아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임시
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국적을 바꾸
요하다”고 호소하는 독립 운동가들에
정부 수립 이후에는 조국을 되찾겠다
라는 통보였다. 그러나 다뉴바·리들리
게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
는 일념 하나로 없는 살림에 돈을 모아
의 500여명 한인들은 일본대사관의
미주국민회 자료집에 따르면 당시
끈질긴 국적포기(여권 교체) 유혹에도
리들리·다뉴바 한인들은 1918년부터
운영자금의 약 60%를 조달하며 임시 정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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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임정 후원자’ 역사 평가…“기록 등 찾아야” “미주 한인들, 임정에 가장 큰 돈 보내” 일당 5센트…임정 수립 14만달러 보태 쓸쓸한 묘지, 비석엔 반쪽 짜리 이름만
독립자금 기부내역
미
국의 한인 이주노동자들은 학계
를 통해 임정에 돈을 보낸 분들이 많
시정부 수립 이후에는 조국을 되찾겠
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돈줄’
다”고 덧붙였다.
다는 일념 하나로 없는 살림에 돈을 모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시정부 수립과 운영을 사실상 이끌 었다는 평가다. 박환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미 주 지역의 한인들이 임시정부에 가장
미주 국민회 자료집에 따르면 당시
아 운영자금의 약 60%를 조달하며 임
리들리·다뉴바 한인들은 1918년부터
시정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1919년까지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위
일당 5센트의 기적인 셈이다.
한 독립운동자금 특별모금을 진행해
금의환향하겠다는 목적을 잃은 이
13만8350달러를 상해로 보냈다.
들은 미국에서 “잃어버린 나라를 구하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고 학계에서는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와 샌프란시
기 위해서는 독립운동에 자금이 필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들리
스코 총영사관은 특별모금 당시 발급
하다”고 호소하는 독립 운동가들에게
와 다뉴바 등 중가주 지역 뿐 아니라
된 영수증을 근거로 다뉴바시의 도움
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
하와이오 샌프란시스코, 멕시코, 쿠바
을 받아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등지에서 애국금 명목으로 구미위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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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리들리와 다뉴바의 노동자들은 임
중가주 한인들의 지속적인 독립운 동 자금 지원 덕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안창호.이승만 독립자금 모으며 투숙한 美 버제스 호텔
한국서 11,098km 美 리들리 묘지에 잠든 애국자들
이승만 전 대통령도 다뉴바와 리들리
적인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들
돈을 낸 분들이 있다는 것만 짐작할
를 자주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13명이 묻힌 리들리와 다뉴바 공동묘
뿐 그 구체적인 뒷 이야기는 잘 알려져
지에는 적막 뿐이다.
있지 않다”며 “막연하게 하와이의 파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주 한인들을 독립운동의 기반이라 생각하고 ‘대한
이들의 희생이 대중에게는 잘 알려
인애플 농장 등지에서 일하다가 십시
인국민회’ 중앙총회를 결성한 이후 중
지지 않은 탓이다. 빛 바랜 콘크리트
일반으로 돈을 냈다는 정도로 알려져
앙총회와 지방총회를 구성해 해외 한
비석에는 ‘KIM, LEE, PARK’이라는 반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인들을 하나로 묶어 흥사단을 조직하
쪽 짜리 이름 뿐이다. 누군가 다녀간
그러면서 “당시 일반 한인 노동자들
게 된다.
흔적은 이미 낡아버린 조화가 전부, 무
은 연구를 하고 알리는 것에도 어려움
명의 독립운동가가 된 이들의 죽음 이
이 있다”며 “직접 쓴 글 뿐 아니라 그들
후는 삶만큼 외롭고 쓸쓸하다.
에 대한 기록도 거의 찾을 수 없기 때
이 전 대통령도 직접 독립운동자금 을 받는 한편 중국의 손문에게 아이 디어를 얻어 국채를 발행하는 등 적극
박 교수는 “어려운 상황에도 임정에
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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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CEO 김재철 동원 회장
자진 퇴임…차남 김남정 부회장 체제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김
재철(85)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다”며 “선진국은 달에 도전할 때에 동원
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
창립 50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회
은 바다 한가운데에 낚시를 드리워 놓
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장직에서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고 참치가 물기를 기다리는 사업을 시
김 회장은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
어 동원그룹의 후계는 차남인 김남정
작했다. 엄청난 역사 발전의 갭(gap)이
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
부회장이 중심이 돼 이끌어나가게 된다.
있었다”고 언급했다.
고 오늘의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위
그러면서 “우리는 낙담하지 않고 열
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항상 여러
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심히 땀 흘리며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오
분의 하는 일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늘날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모두 아우
고 있는지, 여러분의 활동이 사회에 필
서 “저는 이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
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고 있고 세계로
요한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그것도 너
장에서 물러서서 여러분의 활약상을 지
진출해 국내외에 2만여명의 동원 가족
무 늦지 않게 힘차게 전진하기 바란다”
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 됐다”며 “전·현직 동원 가족 여러분
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도(正道)로 가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들의 땀 흘린 결과”라고 강조했다.
는 것이 승자의 길이란 것도 늘 유념하
이끌어 온지 50년 만에 스스로 자리에 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세상의 변화는 점점 빨라지고
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있고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또 “저는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
김 회장은 퇴임사에서 “동원이 창립
하는 새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서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
된 1969년은 인류 최초로 우주인 닐 암
며 “그러나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어도
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라고 하는 어
스트롱이 달에 발을 디딘 해이기도 하
동원 가족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과 협
느 선각자의 말을 믿고 따르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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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동원 창립 50주년에 참석한 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왔다”며 “칭찬보다 질책을 많이 들으
특히 평소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다’라
면서도 저와 함께 오래 동행해준 동료
는 소신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그간 하지 못
들과 동원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한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했던 일,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일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세대가 이끌어야
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사 측
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은 전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 끌어 온 1세대 창업주다.
알려졌다.
김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에 관심
김 회장 퇴진 이후에도 동원그룹의
창업세대가 명예롭게 자진해서 퇴진
을 갖고 이를 사업과 연결하는 방안 및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
하는 사례가 그동안 거의 없었다는 점
글로벌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도체제와 관
을 볼 때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회사 측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경영에
련해서도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
설명이다.
도입하는 것도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이 되어 경영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
전해졌다.
졌다.
김 회장의 퇴진 선언은 창립 50주년 을 앞두고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회장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
결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세대로서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그
프라이즈가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소임을 다했고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간 쌓아온 경륜을 살려 조언을 할 것으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독립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판
로 보인다. 또 재계 원로로서 사회를 위
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단했다는 전언이다.
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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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CEO
2세 경영 체제 돌입한 동원그룹…차남 김남정호 출항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재철(85)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김
시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을
사해 경영수업을 받았다. 동원F&B와
용퇴를 결단하면서 창 업주가
2014년 1월1일자로 부회장으로 승진시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시스템즈 등 계
50년간 이끌어온 동원그룹도 2세 경영
키면서 그룹 경영을 이끌도록 했다.
열사를 두루 거치고 마케팅전략팀장과
시대를 맞았다. 이미 지주사의 지분 다
일찍이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부
경영지원실장, 건설부문 부본부장 등을
수를 확보하고 있는 차남 김남정(46) 부
회장은 2004년 동원그룹 금융부문의
맡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어
회장이 동원그룹의 키를 쥐게 됐다.
계열분리를 거쳐 한국투자증권을 인수
2011년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으로
김 회장이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 한국금융지주를 맡았고 차남인 김
재직한 뒤 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남정 부회장이 식품분야를 기반으로 한
김 회장은 경영승계에 앞서 후계를
밝힘에 따라 차남인 김 부회장이 그룹
동원그룹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후계구
이어받을 자녀들의 교육에도 각별한 모
을 운영해나가게 됐다.
도를 확실히 한 것이다.
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의 퇴진 선언은 다소 갑작스
지분 역시 김남정 부회장이 그룹 지
장남인 김남구 부회장의 경우 대학
러운 소식이었지만 김 부회장이 경영을
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지분 67.98%
4학년이던 1989년 북태평양 명태잡이
이어받게 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어느
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여서 경영
원양어선에 태워 선원 생활을 경험하게
정도 예고됐던 상황이다.
승계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해 선상에서 매일 18시간이 넘는 업무
동원그룹은 5년 전 경영권 승계작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 부회장
업을 사실상 마무리 했다. 차남인 당
은 20여년 전인 1996년 동원산업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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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를 했다. 차남 김남정 부회장 역시 대학 졸업
김재철 회장이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후 참치 제조공장에서 참치캔 포장, 창
50년 만에 수산∙식품∙패키징∙물류 등
수산업에서 자리잡은 동원산업은
고 야적 등 생산업무부터 시작해 바쁘
식품 중심의 4대 사업 영역을 축으로,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 통조림인 ‘동
기로 소문난 청량리시장 일대를 담당하
미국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원참치’를 출시하며 국민 건강 향상에
는 영업사원 일까지 맡기는 등 회사의
(Starkist) 등 해외 네트워크까지 보유
기여했다. 동원참치는 출시 이후 현재까
가장 작은 일부터 경험하도록 했다.
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 한 줄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 12바퀴
김 회장 자신이 젊은 시절 어선의 막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내로 허드렛일부터 경험했던 것이 훗날
“임직원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힘을 모
선장과 경영자로서 도움이 됐던 것을
은 결과 동원은 1,2,3차 산업을 아우르
동원그룹은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
몸소 느끼게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하며 증권업에 진출했고, 이후 사명을
“김 회장은 자식교육이 엄격한 것으로
이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도
동원증권으로 바꿔 첨단 금융기법을
재계에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전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
잇따라 도입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동
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증권은 이후 동원그룹과 계열 분리되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맞아 동원그룹이 지난달 16일 창립 50주 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다짐 했다. 동원그룹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위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
반을 돌 수 있는 양인 62억캔이 넘게 팔 리며 국민식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
어 국내 최고의 증권그룹인 한국투자금 ♢동원그룹 50년의 발자취
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그룹은 1969년 4월 16일 서울 명
동원그룹은 양반김, 양반죽 등 다양
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
한 국민 대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어선 1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동원산업
사업을 키웠고, 2000년 종합식품기업인
이 모태가 됐다.
동원F&B를 설립해 일반 식품은 물론
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동원산업은 신규 어장 개척과 첨단어
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
법 도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오일
최했다. 1969년 원양어선 1척을 보유
쇼크 등 갖은 위기를 잘 넘겨 국내 최대
한 작은 수산회사로 시작한 동원그룹은
수산업체로 발돋움했다.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동원그룹의 종합 포장재 계열사인 동 원시스템즈는 대한은박지(2012년),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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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CEO
동원 창립50년 기념행사 모습
피앤씨(2014년) 테크팩솔루션(2014년),
이들에게 책을 나눠주는 ‘책꾸러기 캠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과 김재철 회
아르다 메탈 패키징 아메리칸 사모아
페인’과 대학생 대상으로 전인교육 강
장의 기념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축
(現 탈로파시스템즈, 2014년), 베트남 포
좌를 진행하는 ‘라이프아카데미’ 등 다
사 및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임직
장재기업 ‘TTP’, ‘MVP’(2015년) 인수
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원들은 기념식에서 동원그룹이 지나온
를 통해 연포장재 및 각종 기능성 필름
동원육영재단이 40년간 투자한 금액은
50년의 가치와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나
을 포함해 PET용기, 캔, 유리병, 알루미
420억 원에 이른다.
가야 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늄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했다.
‘책꾸러기 캠페인’은 만 6세까지의 자
시간을 가졌다.
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그림책
김 회장은 기념식에서 “동원의 창업
동원그룹은 이후 2016년 종합물류기
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
업인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
아이들에게 보내준 그림책이 총 120만
의 실현’이었고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사업을 본격 확대했으며, 현재 수산∙식
권이 넘는다. ‘라이프아카데미’의 경우,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
품∙패키징∙물류의 4대 축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숙명여자대학
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지난 2018년 기준 연매출 7.2조 원에 달
교, 서울교육대학교 등 전국 11개 대학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
하는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이 교과과정에 ‘라이프아카데미’를 도입
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원그룹은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해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시작으 로 세네갈의 통조림 회사 스카사(S.C.A
김 회장은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다짐
기업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SA), 베트남의 종합 포장재기업 TTP∙
동원그룹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MVP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그
위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
룹으로서 발돋움했다.
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전현직 임
지만 동원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직원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
데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다.
한편 동원그룹은 창립 10주년이던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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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지난 4월16일 동원산업 김재철 회장께서 50년의 경영활
이때 교수들로부터 앞으로 금융산업이 유망하고 소득
동에서 물러나셨다.
2000불 시대가 되면 고급어종인 참치가 캔으로 소비된
1935년생인 창업1세대가 매출 7조2천억 원의 동원산업
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룹(차남 김남정 부회장)과 자산 64조원의 한국투자금
그 이듬해인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고 동원 참치 캔
융그룹( 장남 김남구 부회장 2004년 계열분리)을 남기고
이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그리고 김 회장님의
명예롭게 은퇴하는 경우는 한국적 현실에서 흔치 않은 일
최대의 강점은 불굴의 도전정신이다. 1957년 대한민국 최
이다. 지난 50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오신 비
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에 실습생으로 자원하여 참여한
결을 후배 경영인이 조금이라도 배우고저 정리해 본다.
도전정신이다. 망망대해에 그물을 던지며 선장 리더쉽으
나는 김 회장님의 사물과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우선 논
로 견뎌온 도전정신은 기업성장의 원동력이다.
하고 싶다. 김 회장님은 고기를 잡으면 배를 갈라서 어느
1973년 미증유의 오일쇼크에서도 4500톤급 동산호를
지역의 고기를 먹이로 했는지 분석하고 기록하였다고 한
건조하여 기업성장에 크게 기여하였고 2008년도 리먼
다. 또 김 회장님의 트레이드마크인 세계지도 거꾸로 보
브러더스 금융 위기에서도 세계 최대의 참치캔 회사인 스
기도 이러한 끊임없는 호기심에서 나온 것이다.
타키스트를 인수하여 반년 만에 흑자로 올려놓았다. 정말
뉴욕타임즈 편집 부국장인 아담브라이언트는 CEO 인터
후배로서 교훈이 되는 말씀으로는 “본업을 버리는 자는
뷰 코너인”Coner Office”에서 500명의 CEO를 인터뷰한
망하고 본업만 해도 망한다는 말씀이다” 결국 본업은 초
결과 최대의 공통분모가 호기심이라고 결론지었다. 아무
일류기업을 만들고 신규 사업으로 지속성장을 해야 한다
리 나이가 많아도 호기심이 왕성하면 청년이고 젊어도 호
는 두바퀴 이론이다. 이러한 도전정신이 1969년 이래 한
기심이 없으면 노인이다.
번도 역신장하지 않고 43개의 기업을 거느리며 끊임없이
두 번째로 김 회장께서 가지고 계신 것이 학습능력이다.
스타기업을 배출하는 비결이다.
월 평균 20권씩 독파하신다. 최근에도 AI에 관한 일본책
이외에도 김 회장님의 기업철학을 배워야 할 것은 너무
을 직접 읽으시면서 미래를 예측하신다.
많다. 정도경영, 재계의 신사, 성공적인 공직 수행 (무협
또 일반기업에서는 유례가 없는 동원그룹 목요세미나도
회장 6년), 윤리경영, 사회공헌, 철저한 2세교육 등 지난
학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50년간 우리 재계의 롤 모델이셨다.
1974년부터 매주 목요일에 실시하여 벌써 2100회를 넘
이제 새로운 AI시대에 직원들을 믿고 떠나신다고 하셨다.
었고 매월 1회는 외부강사를 초빙하는데 나도 2000년도
직원들의 역량을 믿으셔도 된다고 확신한다. 그 직원들
옥션사장 시절 초빙되었다. 삼성임원 동기인 이명우 동원
모두 공채출신이고 김 회장께서 직접 면접 보신 인재들이
산업 사장은 세미나에서 강의 후 스카웃되어 2014년부터
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후배들을 많이 응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후배도 회장님을 모델로
특히 김 회장께서 1981년에 수학한 하버드최고경영자
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과정은 동원그룹 도약에 일대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회장님 , 아름다운 항해 50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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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이영표 전 축구선수
“축구로 사회공헌 하는 게 목표” 해설위원 그만둔 뒤 지도자 강습, 선수협 활동으로 분주 “돈 없는 아이들, 힘없는 선수들 돕는 게 내 역할”
이영표 전 축구선수
이
영표(42)는 초롱초롱하다. 예나
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
서 후배 선수들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지금이나,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
화부터 2006 독일 대회, 2010 남아공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내 잘못”이라면
에서나 한결같다. 안양공고를 졸업하고
대회까지 세 차례 월드컵을 선수로 경
서 “그러다보니 해설을 해선 안 된다는
2000년 안양 LG(현 서울)에서 데뷔한
험했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이래 2013년 북미프로축구(MLS) 밴쿠
에서는 중계방송 해설자로 팬들을 만
버 화이트캡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늘
났다.
마이크는 내려놨지만 쉴 틈이 없다. “재미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며 미소를
영리한 플레이로 축구팬들을 사로잡았
지난해를 끝으로 KBS 해설위원을
다. 국가대표로도 127경기에서 5골을
그만뒀다. “성격상 늘 다른 사람을 칭찬
터뜨렸다.
해 왔지만, 해설을 하면서 이기는 것에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KFA) C급
박지성(은퇴)과 함께 한국 축구를
만 집중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내 중심
지도자 강습회에도 참가했다. “축구라
10년 이상 지탱해온 기둥이다. 2002 국
이 흔들렸다”는 고백이다. 해설을 하면
는 건 배워야한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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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는다. 여전히 축구계 어딘가에서 부 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당시 중계를 하고 있는 모습
“축구를 해보는 것, 축구를 배워보는
이영표는 삶 자체가 도전의 연속이
에 갔는데 내가 연습 템포를 못 따라갔
것, 축구를 누군가에게 가르쳐봐야 하
었다. 20대 중반에 네덜란드 명문 PSV
다. 선수들이 연습 때마다 불만을 터뜨
는 것, 이 세 가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인트호벤으로 갔다가 역대 한국선수
렸다. 6개월 동안은 연습이 스트레스처
축구를 다 아는 게 아니라고 늘 말해
중 두 번 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
럼 느껴질 정도였다”는 것이다.
왔다. 나는 축구를 직접 했고 배우기도
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지금은 손
한국 축구가 빠르다고 하지만 유럽
했지만 가르쳐보지 않았기 때문에 축
흥민으로 대변되는 토트넘 홋스퍼의
에 비할 바는 못 됐다. 이영표는 “축구
구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이
첫번째 한국인 선수다. 독일 분데스리
를 다시 배웠다”고 했다. “6개월 동안
유에서다.
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선 현재 세계
죽어라 연습해서 선수들의 템포를 따
2주 간 강습을 마치고 깨달았다.
적인 명장이 된 위르겐 클롭과 한솥밥
라갔다. 그렇게 녹아들다 보니 이렇게
“지도자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을 먹었다. 사우디아라비아(알 힐랄)를
빠른 템포로 축구를 하는 게 제일 재미
“많은 걸 느꼈다. 지도자로서의 내 한계
거쳐 K리그가 아닌 밴쿠버에서 커리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빠르
를 본 것 같다. 거기 전임 지도자분들은
를 마감한 것도 축구인생을 위한 포석
게 하려면 단순하게 해야 한다. 반대로
‘이제 시작이니까 당연하다’고 했지만
이었다.
심플하게 해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역시 나는 지도자를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네덜란드 시절, “연습에 죽도록 가기 가 싫었다”고 회상했다. “처음 네덜란드
경험법칙이다. 그렇게 유럽 최정상의 무대를 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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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고 했다. 무려 여섯 나라 리그를 체험한 이영표다. 후배들
은 점도 분명 있다. 이런 문제를 구분할 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귀띔했다.
의 해외 이적을 어떻게 볼
“해외에 나가 있는 선수들이 배워온
까. 일본, 중동, 유럽, 그리
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면 우
고 최근의 중국까지, 이적
리의 수준도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다.
루트는 점점 다양해지고
단기적으로 보면 손해처럼 보여도 장기
있다. 선수의 팀 선택은
적으론 이득”이라는 판단이다.
때로 비난을 사기도 한다.
황인범의 케이스가 이와 비슷하다.
이영표는 “선수들이 축
손흥민에 이어 황인범도 이영표의 전
구를 하면서 하는 선택은
소속팀인 밴쿠버로 향했다. 마침 이영
다 다르다. 어떤 선수는
표는 밴쿠버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행복을 추구할 수 있고,
“황인범이 이적할 당시 이야기를 나
어떤 선수는 최고의 무대
눴다”면서 “미국의 시스템, 시설 등은
만을 노릴 수도 있다. 개인
정말 좋다. 우리가 배우지 못하는 엄청
의 삶에 대한 문제이기에
난 것들도 있다. 또 구단 기술 디렉터,
옳고 그름을 말할 수는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황인범을
없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유럽에 진출시킬 생각도 확고했다. 그렇
또 밟았다. PSV 시절엔 박지성, 필립 코
“아시아 출신 선수가 유럽에서 뛸 수
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배
쿠, 마르크 반 봄멜 등과 함께 유럽축구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다른 곳
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올랐
에서 배우지 못한 엄청난 것들을 보고
지난해 중반을 기점으로 한국 축구
다. AC밀란(이탈리아)과 4강 2차전 경
배울 수 있다. 누가 내게 물어본다면 나
는 인기를 되찾고 있는 듯 보인다. 러시
기는 유럽축구 팬들 사이에선 전설적
는 유럽 상위 12개 리그에서 축구를 하
아 월드컵 독일전의 선전, 자카르타·팔
인 경기로 통한다.
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지극히 개
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이 기폭제가
인적인 생각”이라는 전제를 깔았다.
됐다.
이영표 전 축구선수
이후 토트넘에서도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EPL
워올 부분이 분명 많다”고 긍정했다.
“유럽에 가면 좋겠지만 어딜 가든 배
국내에서 열린 A매치는 6경기 연속
워올 점은 있다. 내가 만약 영국, 네덜
만원 관중을 달성했고, 대구FC는 새로
“유럽에서 뛰면서 축구를 정말 잘하
란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축구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연일 매
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를 하지 않았더라면 시야를 넓히지 못
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6일 여자축
동시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일정 수
했을 것이다. 그냥 보는 것과, 겪어보는
구 A매치 아이슬란드전에서도 여자축
준 이상이 되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면서 “유럽에
구 사상 가장 많은 1만5839명의 관중
다”면서 “자신감을 잃을 것도, 교만해
가면 다 좋은 줄 알았지만 나쁜 점도
이 경기장을 찾았다.
질 것도 없다. 나는 정말 많이 배웠다”
있었다. 변방에 갈 바엔 한국이 더 나
팬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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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영표는 조금 다르게 본다.
선수로 활동하던 모습
“2002 한일 월드컵 직후 6개월에도,
결국 경기장에 올 이유를 만들어줘
출된다. 인기는 물론 경기력 유지에도
2006 독일 월드컵 이후에도 이런 일
야 한다는 얘기다. “경기장에 갈 이유
걸림돌로 작용한다. 연봉을 많이 주고
들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1998년부터
가 없는 사람들을 경기장에 끌어오는
싶어도 수익구조가 취약하니 현실의
2000년도의 대표팀 인기도 엄청났다.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를 만들어주기
벽은 높기만 하다.
팬들이 숙소로 수천 명 씩 찾아왔다.
위해선 축구계가 나서서 팬들과 접촉
이영표는 “결국 현실을 직시해야 문
호텔방이 선물로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을 해야 하고 기억을 만들어줘야 한다”
제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도였다”면서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낫
고 했다. “그런 소통이 한국에서도 몇
지속적으로 좋은 선수를 만들어 나가
나, 그렇진 않다고 본다”는 것이다.
년 전부터 있는 것 같다. 한국프로축구
는 토양을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연맹이나 대한축구협회가 일을 잘하고
“구단의 가장 좋은 수익 모델은 역시
손흥민 효과가 분명 있다. 사람들이 손
있다. 그런 것들이 15년 정도 지속된다
선수 판매”라면서도 “해외에 선수를 판
흥민을 보며 느끼는 자랑스러움 같은
면 더욱 희망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고 하더라도 대체자를 배출할 수 있
것들이 관중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면
더 중요한 것도 놓쳐선 안 된다. 경기
도록 해야 한다. 끊임없이 유소년에서
서 “박주영(서울), 이승우(엘라스 베로
력이다. 기본적으로 축구가 재밌어야
좋은 선수를 만들어줘야 한다. 재정적
나)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비슷한 신드
관심이 늘고 중계방송도 이뤄진다. 스
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더 좋은 선수를
롬이 있었다. 이런 선수들의 인기만으
폰서까지 붙는다. 이상적인 그림이다.
만들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로는 지속하기가 어렵다. 축구가 진짜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금전적
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하고 있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인 부분이다. 다른 나라 리그보다 자금
해설자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
짚었다.
력에서 뒤지다 보니 스타선수들이 유
겼지만, 축구 내부의 문제에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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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SPORTS
귀를 기울여왔다. 이영표는 한국프로축
협을 설립하려 했으나 구단들의 반대
수로서의 자세가 정말 대단하다. 나도
구선수협회의 고문 겸 이사다. 선수들
로 무산됐다. “네가 뭔데 나서느냐”는
존경하고 또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후
의 권익을 옹호하는 국제프로축구선수
관계자도 있었다. 그래도 구단들과 축
배들을 추어올렸다.
협회(FIFPro)의 한국지부인데, 이 선수
구 관계자들을 만나며 선수협의 존재
선수협 활동은 이영표 스스로에게도
협이 한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 인
이유를 설명했다. “내가 만약 전면에 나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평생 축구 속에
물이 바로 이영표다. 해설위원으로 일
서서 이 단체의 당위성을 말한다면 설
서 살아 온 그가 축구계를 위해 할 수
하는 동안에도 국내 선수들의 권익 보
득력이 떨어진다. 안에 있으면서 그 내
있는 일이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호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팬들에겐
부가 옳다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
각 나라를 거친 다양한 경험에서 비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다.
했다. 그래서 바깥에서 이 존재가 필요
롯된 행동이기도 했다. 밴쿠버에서 뛸
하다는 걸 많이 설명해왔다”고 이제는
때는 행정도 배웠다. “밴쿠버에서 은퇴
말한다.
하고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배우려
“2012년 밴쿠버에서 뛸 때 야마자키 타쿠야 FIFPro 아시아지부 회장이 집 앞까지 찾아와 ‘호주, 일본에도 선수협 이 있는데 아시아 축구의 중심인 한국
이영표가 발 벗고 나선 지 올해로 꼭 8년째다.
고 했다. 하지만 구단 쪽에서 ‘그러지 말 고 1년만 더 뛰어주면 구단 프런트에서
에만 없다’면서 설립을 도와달라고 했
선수협은 이근호(울산) 회장과 염기
배울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해 1년 더
다”고 돌아봤다. 제안을 받아들이는 데
훈(수원), 박주호(울산) 등 선수들이 참
뛰면서 구단 마케팅팀에서 일을 배웠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FIFPro 멤
가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리그, 국가를
다”고 한다. 축구와 이영표, 떼려야 뗄
버였기 때문이다.
대표하는 이들이 직접 구단을 돌며 선
수 없는 질긴 인연이다.
“토트넘으로 처음 이적한 날, 구단 직
수 권익에 대한 강연을 하기도 한다. 이
이영표는 바로 이 축구로 사회에 공
원이 FIFPro 가맹 서류를 가져다 주면
영표는 “실제로 이근호, 염기훈이 일은
헌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어린 아이
서 ‘혹시 네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다 하고 큰 이슈가 있을 때만 내 의견을
들을 교육하고 싶다. 어린 나이에 배워
위험에 처했을 때 여기가 널 도와줄 것’
낸다”며 웃었다.
야할 기술, 자세, 마음가짐이 있다. 그걸
이라고 했다”고 한다.
“현역 선수들이 선수협을 한다고 하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 또 축구
“외국에서 본 FIFPro는 구단과 선수
면 분명 미움을 살 수도 있다. 한국에선
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든다. 돈이 없어
가 힘을 합치는 것을 도와주는 긍정적
노조라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
서 축구를 못하는 친구에게 기회를 제
인 모습이었다. 선수협은 리그의 권익
지만 이건 노조라는 개념보다는 정말
공하는 일도 하고 싶다. 동시에 선수협
이 우선이고 선수의 권익은 그 다음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고문 역할도 할 것이다. 구단, 리그, 선
다. 선수들만 욕심 부리는 게 아니라 양
단체다. 이익을 위한 집단이 아니다. 그
수 간의 협력 관계가 무척 중요하다. 인
보할 수 있는 조직이다. 그렇게 리그 전
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유명하고, 대
기 있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선 모두가
체를 발전시키는 것을 오래 봐왔기 때
우받는 선수들이 나서줘야 한다”고 주
손을 잡아야 한다. 최근 연맹도 좋은 정
문에 야마자키 회장의 제안에 응했다”
문했다.
책을 많이 내고 있다. 축구라는 공통
고 설명했다.
“이근호나 염기훈 등 현역 선수들은
된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고 싶다.
요직을 맡았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그런 부분을 모두 이해한 상황에서 후
그런 일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자
연맹과 협의를 통해 공개적으로 선수
배들을 위해 전면에 나서줬다. 프로선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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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May 20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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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영하 작가
“일상을 여행할 힘을 얻기 위해 여행한다.”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는 게 인생이다. 여행도 마찬가 지다.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길을 잃거나 잘못 들 수도 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도 하고, 다리가 아파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다. 그래서일까, 흔히 인생은 여행 에 많이 비유된다.
영하(51) 작가의 ‘여행의 이유’는
김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좌절을
여행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담
겪는다 해도 우리는 그 안에서 얼마든
은 에세이집이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
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린다.
을 풀어낸 여행담이 아니다. 여행자의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 이야 기를 풀어냈다.
독자들도 다녀온 여행을 중심으로 타 임라인을 그려보면 좋겠다”고 청했다. “여행이 인생에서 강렬한 경험이다
깊은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모든 여
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관한 책을
행은 끝나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
썼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점이 있어
야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
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쓰는 여행 이
“여행은 나에게 무엇이었나, 무엇이었
“여행을 굉장히 좋아한다. 30년 가까
야기가 세상에 의미가 있을지 고민했다.
기 때문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
이 거의 매년 여행을 다녔다. 꽤 오래 전
여행 철학이라고나 할까. 여행을 왜 가
가, 사람들이 여행을 왜 하는가에 대한
부터 여행에 대해 쓰고 싶었다. 책을 쓰
는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묻고 싶었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을 구하
기 위해 옛날 기록을 다 뒤졌다. 인생의
다. 이것이 동시대를 사는 독자들에게
고 싶었다”고 한다.
타임라인을 복원하는 계기가 됐다. 나
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모
김 작가는 “인생과 여행 모두 예측을
도 몰랐는데 작가가 되기 전에도 여행
든 여행 경험을 돌아보고 인생과 글쓰
벗어난다. 생각지도 않은 일을 겪게 되
에 대해 많이 적어왔다. ‘이 때는 여기에
기, 작가의 삶과 엮었다. 우리가 중요한
는데, 그게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신비롭
갔구나’ 하면서 인생의 마디마디가 글
사건을 중심으로 과거를 회상한다. 집필
다”고 짚었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과 함께 떠올랐다.
하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고, 좀 더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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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여행의 이유’ 초판 매진
적으로 나를 보게 됐다. 쓰기 전에는 어
여행을 소설 쓰기에도 비유했다. “소
떤 책이 될지 가늠하지 못했다. 쓰면서
설과 여행은 일상을 벗어난다는 점에서
출판계의 ‘방탄소년단’(BTS)이라고
모양이 잡혔다.”
똑같다. 늘 시작과 끝이 있고, 어느 정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쓴 책이 초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
계획도 있다. 그러나 처음 예상했던 것
반에 이렇게 많이 팔린 적은 없었다”며
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그에게 여행은
과 다른 일들이 벌어진다. 좋은 여행과
자세를 낮췄다. “사람들에게 무엇이 비
어떤 의미일까. “몸으로 가서 직접 읽어
소설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변화가
워져 있었고 필요했는지는 책이 나오
야 하는 텍스트”라며 여행 예찬론을 펼
일어날 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 전에는 모른다. 다들 여행을 하지만,
쳤다. “작가로서 계속 성장해오는데, 여 행이 기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여행의 이유’는 예약판매만으로 출판 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독회 티켓이 30분 만에 동났다.
나와 같은 질문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닌 가 싶다. 여행을 왜 하는지에 대해 근원
여행은 우리가 일상에서 끊임없이 해야
초판 양장본 2만부와 동네책방용 특
적으로 묻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
하는 일들을 일순간에 제거한다. 근원
별판 2000부가 배본당일(4월8일) 매진
다. 먹고 살기 바빠서 여행을 제대로 해
적으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됐다.
내는 것만 해도 버거울 때가 있다. 책 제
나는 누구이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
뜨거운 반응에 문학동네는 중쇄(2만
목도 ‘여행의 이유’라고 하니 읽어 볼만
떤 것을 견딜 수 없어하는 사람인지 알
부)를 결정하고, 동네책방용 특별판은
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시선을 확 잡
게 된다. 또 일상은 반복적으로 우리의
3000부를 찍기로 했다. 출간(17일)과 동
아끄는 제목은 아니지만, 출판사에 원고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다. 하지만 여행은
시에 주요서점 베스트셀러 차트 종합
를 넘길 때부터 이 제목 밖에 없겠다고
오직 현재에 집중하게 한다. 명징하게
1위에 올랐다. 출간 기념 낭독회 1000석
싶었다. 다 읽고 났을 때 이 제목이 적
자기 자신과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은 단숨에 매진됐다. 알라딘에서는 낭
절하다고 느껴지는 게 좋은 제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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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생각한다.”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
생각이 이어지게 만들고, 마음을 정리
가족에게 받은 고통, 내가 그들에게 주
하게 만든다.
었거나, 그들로부터 들은 뼈아픈 말들
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된다. 인
“한 선배 작가는 장편 출간에 즈음하
은 사라지지 않고 집 구석구석에 묻어
생에 대한 상념을 작가 특유의 감수성
여 가진 한 인터뷰에서 소설을 탈고하
있다. 집은 안식의 공간이(어야 하)지만
과 섬세한 필치로 어루만졌다. 아홉 챕
고 밖으로 나오니 자기만 겨울옷을 입
상처의 쇼윈도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
터에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지만, 표지
고 있더라는 말을 했다. 매일 출근을 하
족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을 다룬 소설들
는 상당히 밋밋하다. 팬시용품 같은 책
는 직장인이라면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은 어김없이 그들이 오래 살아온 집을
이 쏟아지는 출판계에서 이례적인 행보
그게 무슨 말인지 안다. 작가는 대체로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가 아닐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담담하
다른 직업보다는 여행을 자주 다니는
“인간은 왜 여행을 꿈꾸는가. 그것은
다. 요즘 여행서는 화려하고 편집도 대
편이지만, 우리들의 정신에 가장 큰 영
독자가 왜 매번 새로운 소설을 찾아 읽
단한데, 톤을 죽여서 갔다.“
향을 미치는 것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
는가와 비슷할 것이다. 여행은 고되고,
인생이 긴 여행이라면, 여행은 작은
로 다녀오는 여행이다. 그 토끼굴 속으
위험하며, 비용도 든다. 가만히 자기 집
인생이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다가 떠
로 뛰어들면 시간이 다르게 흐르며, 주
소파에 드러누워 감자칩을 먹으며 텔
나면 마음이 가벼울 수 있다.
인공의 운명을 뒤흔드는 격심한 시련과
레비전을 보는 게 돈도 안 들고 안전하
갈등이 전개되고 있어 현실의 여행지보
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안전하고 지루한
다 훨씬 드라마틱하다.”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럼에도 욕심이나 미련을 내려놓지 못하고 지리멸렬하게 하루하루를 살아 간다.
“오래 살아온 집에는 상처가 있다. 지
거기서 우리 몸은 세상을 다시 느끼기
김 작가는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워지지 않는 벽지의 얼룩처럼 온갖 기
시작하고, 경험들은 연결되고 통합되며,
사유의 여행을 펼쳐보인다. 수만 가지
억들이 집 여기저기에 들러붙어 있다.
우리의 정신은 한껏 고양된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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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작가들…문학적 재능을 어떤 식으로 전할 것인지 고민해야
고양된 정신으로 다시 어지러운 일상으
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
‘살인자의 기억법’ 오디오북이 출시됐
로 복귀한다. 아니, 일상을 여행할 힘을
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
다. 10만회가 넘는 재생수를 기록하며
얻게 된다, 라고도 말할 수 있다.“
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일반인의 목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김 작가는 연
후배 작가들에게 “문학적 재능을 어
소리로 오디오북이 만들어진다. 문학동
세대 경영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떤 식으로 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네는 30일까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함
취득했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
고 조언했다. “예전에는 작가들이 글만
께 김 작가의 단편소설을 낭독할 사람
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장
쓰면 되는 세상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을 공모한다. 5월16일 수상자 5명을 발
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않다. 독자들에게 발견될 수 있도록 문
표한다. 낭독료는 1인당 100만원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학적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을 생각해야
“전문 성우는 연기를 하도록 훈련받는
‘퀴즈쇼’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
한다.”
다. 소설은 연기하듯 읽어서는 안 된다
에 올랐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나영석(43) PD의 예능프 로 그램
고 생각한다. 독자의 상상력을 제한하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
는 면이 있다. 앞으로 오디오북 시장이
아왔다’, 장편소설 ‘빛의 제국’ ‘아랑은
전’(tvN·2017~2018)에서 유쾌한 입담을
크게 성장할 것 같다.”
왜’ 등을 냈다.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
뽐냈다. 팟캐스트로 독자들과 꾸준히
럴드(1896∼1940)의 대표작 ‘위대한 개
소통해왔다.
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
지난해에는 김 작가가 직접 낭독한
다음 행보를 묻자 “차기작을 알리지 않고 있다”며 웃었다. “나도 아직은 모 른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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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서동욱 알투브이 대표
“주식·부동산 등 자산, 암호화폐 로 투자하는 시대 열겠다.” “모든 자산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되는 세상 꿈꾸 고 있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을 암호화폐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
이 밝혔다.
는 새로운 용어로 부르자는 주장
알투브이는 2017년 8월 설립된 국
기술로, 블록체인 간 데이터, 자산 등의
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가 교
내 토종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현재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며 “기존 인터넷
환의 기능보다 가치를 보유하는 역할이
메인 프로젝트로 이더리움, 이오스 등
에서 가능한 자유로운 데이터의 이동을
더 크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과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을
시대의 금(金)’으로 불리는 것은 우연이
(Yggdrash)를 개발 중이다.
것”이라고 말했다.
근 암호화폐를 ‘디지털 자산’이라
다. 인터체인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이니다. 암호화폐의 등장은 눈에 보이지
이그드라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체
구글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인수
않는 컴퓨터 코드가 수천만원을 호가
인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했지만, 데이터 연동으로 자유롭게 이
하는 시대가 열었다.
점이다. 인터체인이란 블록체인과 블록
용이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이
서동욱 알투브이(R2V) 대표는 지난
체인을 연결해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다.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
달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 위치
그드라시도 북유럽 신화에서 전 세상에
업자간 교류가 활발한 것도 이러한 이
한 본사에서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가지를 뻗친 세계수를 뜻하는 이그드라
유다. 인터체인이 본격화된다면 블록체
를 통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을 디지
실에서 나온 말이다.
인 비지니스 모델 수립에 크게 기여할
털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블록체인을
서 대표는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통해 모든 자산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이더리움은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가
이그드라시는 인터체인을 지원하
거래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이같
졌기 때문에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
는 만큼 자체 생태계에 포함된 디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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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메인넷 출시 예정...6월 테스트넷 베타 버전 공개” (Dapps) 역시 블록체인으로 구성됐다. 이는 다른 플랫폼과 큰 차별점이다.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투브이는 이그드라시를 통해 STO
테스트넷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올해 3분기에는 메인넷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로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관심이 크
서 대표는 “최초로 인터체인 구조를
개발된 디앱은 해킹에 취약하고 운영도
지만,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모집을 엄
시각화해서 구현했던 테스트넷 알파 버
종속적일 수밖에 없다”며 “디앱을 블록
격히 규제하고 있는 국내 상황이 발목
전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실질적 블록
체인으로 개발하면 이같은 단점을 상쇄
을 잡고 있다.
체인 간의 소통을 보여줄 테스트넷 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블록체인을 개발해야 하는 만 큼 난도가 높아진다.
서 대표는 “기존 금융거래 방식이 비 용도 많이 발생하고 불합리하다는 게
타 버전을 2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이그드라시를
서 대표는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규
이에 알투브이는 이그드라시 생태계
통해 STO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 일변도로 흐르고 있는 암호화폐·블
에 들어올 디앱 개발사를 위해 자체 인
자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큐베이팅 센터인 ‘디스테이션’을 구축해
부분이 많다. 법적인 검토를 통해 가능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만
지원하고 있다. 알투브이와 함께하는 개
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들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발사들은 보험, 스포츠 데이터, 사회 관
서 대표는 국내 증권회사에서 근무
계망 서비스(SNS) 등 다양한 영역에 걸
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서 대표는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
쳐있다.
알투브이 내에도 금융권 경력을 가진
에 대한 규제가 근처 일본에 비해서도
팀원이 다수 포진돼 비전을 함께 공유
심하고 중국보다도 뒤처져 있다. 이미
하고 있다.
해외로 떠난 국내 회사들도 많다”며 “사
서 대표는 “이그드라시는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개발 솔루션을 지향한다”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며 “많은 블록체인 비지니스들이 실질
서 대표는 “금융의 본질은 중개업이
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규제를 따르기는
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
다. 중앙화된 중개 과정이 특별히 더 안
하지만, 정부가 가이드라인에 어떠한 언
라고 말했다.
전하다거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급도 없으니 시장은 정말 혼란스럽다.
서 대표는 인터체인을 통해 궁극적으
아니다”라며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일정한 기준
로 개인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암호화
이, 분식회계, 투자 정보의 비대칭성 등
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폐로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
주류 금융업에서도 문제는 끊임없이 발
그러면서 “자산의 디지털화가 가속
다봤다. ICO(암호화폐 공개)의 대안으
생한다. 투명성과 안정성이 큰 블록체인
화되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로 평가받고 있는 STO(증권형 토큰 공
이라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일종의 국력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점
개)도 이러한 흐름에 부합한다. 기술이
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서 초기 국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굉
보다 성숙해지면, STO를 통해 디지털화
알투브이는 지난해 10월 이그드라시
된 자산을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계없이
의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장히 높았는데 좋은 기회를 놓친 것 같 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May 2019
79
INTERVIEW 시석중 IBK운용 대표
“10대 운용사 목표… 조직개편 단행” “대형화, 다양화, 디지털화, 글로벌화를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10대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석중 IBK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시
심으로 대체투자부문을 꼽았다. 이미
달 22일 “5년 이내에 자기자본을
포화시장인 전통자산(주식, 채권 등)보
시 대표는 “이미 부천 카스퀘어 투자
확충해 규모의 경제와 포트폴리오 다변
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대체투
를 통해 대체투자부문에서 성과를 내
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부문 투자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기 시작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공장
말했다.
그는 “대체투자부문을 강화해 성장
그는 “자산운용업은 매년 10%가
형 ESS펀드, 북미발전펀드 등을 통해
을 도모하고 장기 안정적인 상품을 출
량 성장하는 데 그 중 대체투자부문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
시해 고객들의 눈높이도 맞출 것”이라
15~18% 수준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
했다.
며 “중소기업 지원과 자산운용업 성장
다”며 “수수료 역시 주식, 채권 등 전통
그는 “아직 대체투자부문의 이익 기
이 같은 맥락에 있는 만큼 고객자산의
자산보타 인프라, 부동산 등 대체투자
여도는 미미했지만 올해 이익기준 대
효율적 운용 및 관리를 통해 고객의 풍
부문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체투자부문의 비중이 30%까지 늘어날
요롭고 안정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시행한 것도 대체 투자본부 신설이다. 그는 “취임 초기 IBK자산운용의 수
것”이라며 “2020년까지 대체투자와 전 통자산 비중을 50대 50으로 설정해 포 트폴리오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대체투자 통해 포트폴리오 다양
탁고 대부분이 전통자산에만 투자되고
화…”수익비중 절반 수준으로 끌어올
있어 곧장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했다”며
릴 것”
“향후 2명의 인력충원을 통해 대체투자
◇플레인바닐라펀드로 안정적 수익 추
본부 인원을 13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구…펀드 수익률 9%↑
시석중 대표는 자산운용사 성장의 핵
80
May 2019
덧붙였다.
시석중 대표는 대체투자부문 확대를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안정적인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늘고 있다”고 강
고히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행으로부터
조했다.
증자를 통한 인수·합병 등을 유도할 계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도 집
획”이라고 강조했다.
중했다. 올해 초 출시한 ‘플레인바닐라
◇조직개편 통해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펀드’는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준비된
지난 3월에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맞춤형 상품이다.
그동안 여러 본부로 나뉘어진 탓에 조
◇”운용사 성장이 곧 중소기업 지원… 10대 운용사 목표”
시 대표는 “고배당 인컴, 선진국 혁신
직 간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에
시 대표는 자산운용사의 성장이 곧
성장기업, 성장성 높은 리딩 신흥국 상
따라 시 대표가 직접 모행에 컨설팅을
제대로 된 중소기업 지원이라고 목소
장지수펀드(ETF) 에 분산 투자한다”며
요청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리를 높였다. 자산수익을 통해 저금리
“지속적인 배당과 자본이익을 추구하 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레인바닐라펀드는 고객이 결 정하기 힘들고 접근이 어려운 영역의
시 대표는 “약 2개월 간 컨설팅을 진
로 중소기업 대출을 해줄 수 있는 만큼
행한 후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했다”며
자산운용사가 제대로 성장해야 한다는
“인력운영의 효율화와 사업본부간 협업
주장이다.
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
투자 상품, 가입 타이밍 등을 펀드 스스
기존 7본부·16팀 체제였던 IBK자산
로 설립된 것이 기업은행이고 IBK금융
로 결정해 투자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운용은 조직개편 후 6본부·16팀으로 변
그룹”이라며 “기업은행이야 말로 비은
대응할 수 있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도
경됐다. 글로벌퀀트본부를 주식운용본
행부문을 강화해 얻은 수익으로 중소기
9%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우상향 형태
부와 채권운용본부에서 흡수·통합해
업에 저금리 지원을 하면 된다”고 강조
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개 본부가 줄었다.
했다.
플레인바닐라펀드는 특별하게 플레
글로벌솔루션팀·인덱스퀀트팀은 해
이어 “과거 금융그룹의 경쟁력이 조
인바닐라 투자자문에서 포트폴리오 자
외주식팀·인덱스팀·구조화운용팀으로
달능력이었다면 이제는 자산운용력이
문을 받는다. 플레인바닐라 투자자문은
나뉘었고 마케팅본부에는 마케팅·상품
핵심”이라며 “모행을 적극적으로 설득
2017년 투자자문업 등록 후 자본금을
전략팀이 신설됐다. 리테일투자전략팀
해 IBK자산운용의 자기자본을 확충할
확충해 2018년 11월 주식·채권 등에 대
과 법인영업팀은 통폐합 돼 영업추진팀
것”이라고 말했다.
해서도 투자자문을 할 수 있도록 범위
으로 일원화됐다.
또한 그는 “향후 시너지를 창출할
또한 시 대표는 성과 체계도 전면 개
수 있는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
편했다. 그는 “그동안 회사성과와 개인
고려하고 있다”며 “5년 내 당기순이익
터넷기반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목
성과가 분리돼 있었다”며 “회사와 개인
150억원, 운용수탁고 40조원을 달성해
표로 하며 블로그, 카카오톡, 이메일 등
의 성과를 연동시켜 열심히 일한 만큼
10대 자산운용사에 진입하겠다”고 포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자문서비스를 제공
보상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를 밝혔다.
한다.
말했다.
를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으로는 당
시 대표는 “집단지성 및 온라인 부문
이어 “리서치 역량강화, 펀드운용의
기순이익 500억원, 운용수탁고 100조
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플레인바닐라
전문성 강화, 영업역량 집중을 통한 펀
원을 달성해 5대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덕분에 온라인을 통한 펀드 판매도 꾸
드 수익률 향상, 수탁고 확대 등을 기대
것”이라며 “대형화, 다양화, 디지털화,
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
하고 있다”며 “10대 종합자산운용사로
글로벌화를 기치로 조직역량을 극대화
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공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ay 2019
81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9년 4월 26일 종가 기준
82
May 2019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7 M 삼성전자 회장
152,510.9
51
김선영 64 M 바이로메드 이사
4,376.9
2
이재용 51 M 삼성전자 부회장
68,884.4
52
최재원 56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297.2
3
서경배 56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50,357.9
53
조현범 47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227.3
4
정몽구 81 M 현대차그룹 회장
41,681.7
54
정몽익 57 M KCC 사장
4,189.6
5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37,041.3
55
조양호 作故 M 전 한진그룹 회장(작고)
4,165.1
6
최태원 59 M SK 회장
33,242.2
56
장형진 73 M 영풍 회장
4,142.8
7
방준혁 51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6,146.4
57
정몽규 57 M HDC그룹 회장
3,943.2
8
홍라희 74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4,287.9
58
조창걸 80 M 한샘 명예회장
3,926.0
9
정의선 49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3,185.8
59
정성이 57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3,837.6
10
구광모 41 M LG그룹 회장
19,282.0
60
김준기 75 M 전 DB그룹 회장
3,779.1
11
이부진 49 F 호텔신라 사장
17,411.6
61
최창원 55 M SK케미칼 부회장
3,747.8
12
이서현 46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7,411.6
62
구연경 41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747.6
13
이재현 59 M CJ그룹 회장
17,035.6
63
조봉일 47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3,721.5
14
임성기 79 M 한미약품 회장
16,059.0
64
김석수 65 M 동서식품 회장
3,715.8
15
이명희 76 F 신세계그룹 회장
14,410.4
65
담철곤 64 M 오리온그룹 회장
3,628.8
16
김범수 53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4,391.6
66
이준호 55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3,558.2
17
정몽준 68 M 아산재단 이사장
14,182.6
67
박관호 47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531.9
18
김택진 52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3,245.1
68
김상헌 70 M 동서 고문
3,503.5
19
조정호 61 M 메리츠증권 회장
13,242.2
69
조석래 84 M 효성그룹 명예회장
3,346.5
20
최기원 55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3,098.7
70
조현식 49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306.9
21
정용진 51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061.3
71
양용진 66 M 코미팜 회장
3,305.0
22
신동빈 64 M 롯데그룹 회장
11,465.0
72
문은상 54 M 신라젠 대표이사
3,302.8
23
구본준 68 M LG 부회장
9,921.5
73
진양곤 53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3,203.0
24
신동국 69 M 한양정밀회장
9,415.0
74
신격호 97 M 롯데그룹 명예회장
3,091.9
25
허재명 48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9,081.8
75
정교선 45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072.0
26
김대일 39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8,007.7
76
김홍국 62 M 하림 회장
3,047.5
27
김남구 56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754.9
77
이채윤 69 M 리노공업 대표이사
2,964.1
28
홍석조 66 M BGF리테일 회장
7,699.8
78
이상율 58 M 천보 대표이사
2,942.8
29
정몽윤 64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7,488.8
79
김인주 61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910.2
30
정유경 47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7,209.6
80
이성엽 49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906.9
31
함영준 60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7,187.0
81
정기선 37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805.7
32
정몽진 59 M KCC 대표이사 회장
6,838.2
82
박철완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790.9
33
이학수 73 M 전 삼성물산 고문
6,760.7
83
정지완 63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743.9
34
조양래 82 M 한국타이어 회장
6,415.6
84
김대영 48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727.3
35
조현준 51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6,068.8
85
윤동한 72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2,704.9
36
구본학 50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6,041.0
86
윤석민 55 M 태영건설 부회장
2,686.9
37
정현호 57 M 메디톡스 대표이사
5,976.3
87
김호연 64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680.3
38
구본식 61 M 희성그룹 부회장
5,757.8
88
이웅열 63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2,650.2
39
김승연 67 M 한화그룹 회장
5,717.7
89
김기병 81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648.9
40
정지선 47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5,624.4
90
구본진 45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619.1
41
김창수 58 M F&F 대표이사
5,585.8
91
장세준 45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596.8
42
김가람 41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5,505.6
92
남승우 67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2,587.5
43
이화경 63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462.8
93
허용수 51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542.7
44
김영식 67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403.6
94
허진수 66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521.7
45
허창수 71 M GS그룹 회장
5,390.5
95
강병중 80 M 넥센 회장
2,513.9
46
정용지 49 M 케어젠 대표이사
5,172.7
96
한승수 72 M 제일약품 회장
2,478.1
47
이호진 57 M 전 태광그룹 회장
5,145.1
97
임병철 60 M 한불화장품 회장
2,472.5
48
조현상 48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869.6
98
강정석 55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465.2
49
김남호 44 M DB손해보험 부사장
4,609.9
99
성규동 62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444.5
50
구본능 70 M 희성그룹 회장
4,436.5
100 신영자 77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411.6
May 2019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이장한 67 M 종근당그룹 회장
2,389.0
151 형인우 47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622.7
102 정몽열 55 M KCC건설 사장
2,378.2
152 이충곤 75 M 에스엘 회장
1,612.4
103 김성권 65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318.2
153 곽동신 45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589.9
104 홍원식 69 M 남양유업 회장
2,288.5
154 이화영 68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588.0
105 이민주 71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270.7
155 정상수 61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586.1
106 김종희 43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227.2
156 허태수 62 M GS홈쇼핑 사장
1,560.6
107 정상영 83 M KCC그룹 명예회장
2,151.2
157 정현식 59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548.4
108 이재웅 51 M 쏘카 대표
2,132.1
158 곽병학 55 M 신라젠 대주주
1,538.5
109 홍라영 59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130.0
159 최정운 66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527.7
110 김상헌 56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123.7
160 성영철 63 M 제넥신 대표이사
1,525.3
111 기중현 61 M 연우 대표이사
2,120.5
161 이태성 41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496.3
112 한현옥 59 F 클리오 대표이사
2,086.4
162 허남각 81 M 삼양통상 회장
1,491.1
113 김덕용 62 M KMW 대표이사
2,077.4
163 구본걸 62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489.1
114 김용민 43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066.7
164 성기학 72 M 영원무역 회장
1,481.6
115 김원우 26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060.1
165 김용주 63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476.0
116 유준원 45 M 텍셀네트컴 대표
2,053.5
166 임종훈 42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471.4
117 이용한 55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2,025.9
167 신춘호 87 M 농심그룹 회장
1,453.7
118 조희원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024.0
168 조희경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451.3
119 홍석준 65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006.0
169 안철수 57 M 전 국민의당 대표
1,442.0
120 박준경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999.7
170 박정원 57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420.2
121 현정은 64 F 현대그룹 회장
1,988.7
171 최창영 75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409.1
122 최창규 69 M 영풍정밀 부회장
1,956.7
172 정창수 83 M 부광약품 부회장
1,403.8
123 서민정 28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955.9
173 이경환 59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399.6
124 강호찬 48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927.1
174 김석환 45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391.6
125 김정완 62 M 매일유업 회장
1,924.5
175 오수진 50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26 최재호 58 M 무학 대표이사
1,916.0
176 허준홍 44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69.7
127 허명수 64 M 전 GS건설 사장
1,908.0
177 김동관 36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67.8
128 박찬구 71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868.3
178 권병세 72 M 유틸렉스 대표
1,366.4
129 홍석현 70 M 전 중앙일보 회장
1,862.4
179 정몽원 64 M 한라건설 회장
1,365.7
130 최윤범 44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851.4
180 전선규 61 M 코미코 대표이사
1,361.8
131 구본상 49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846.2
181 이승훈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360.6
132 이정훈 66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833.0
182 최창근 72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357.9
133 장철진 81 M 영풍산업 회장
1,802.7
183 허희수 40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355.3
134 김근수 71 M 후성그룹 회장
1,787.8
184 조동혁 69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352.2
135 윤성태 55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767.5
185 김문희 91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351.2
136 이수만 67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761.3
186 이우현 51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345.5
137 이복영 72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737.9
187 최정일 4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330.3
138 허일섭 65 M 녹십자 회장
1,733.8
188 허진수 42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324.9
139 장세환 39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722.0
189 정성민 59 M 덴티움 대표이사
1,313.2
140 김주원 46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720.8
190 오영주 60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305.8
141 김병관 46 M 웹젠 대표이사
1,712.5
1,291.8
142 신동원 61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699.8
191 김동녕 74 M 한세실업 회장 192 윤희종 72 M 위닉스 대표이사
143 임종윤 47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688.5
193 이경하 56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253.6
144 구철모 57 M JTC대표이사
1,685.2
194 이원준 41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249.3
145 이해진 52 M 네이버 GIO
1,676.7
195 고석태 65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248.4
146 김익래 69 M 다우기술 회장
1,665.0
196 허정수 69 M GS네오텍 회장
1,241.2
147 임주현 44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662.2
197 구자경 94 M LG그룹 명예회장
1,228.4
148 최규옥 59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654.4
198 민선식 60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224.2
149 박진영 47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641.8
199 박설웅 56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1,223.6
150 구자신 78 M 쿠쿠전자 전 회장
1,630.8
200 김병태 82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205.2
84
May 2019
1,263.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양현석 49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199.0
251 박문덕 69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982.9
202 정인용 47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1,194.9
252 장세주 66 M 동국제강그룹 회장
982.1
203 허연수 58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189.5
253 구본엽 47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980.3
204 김철웅 52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186.9
254 송호근 67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79.6
205 함창호 81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1,184.5
255 김선혜 48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68.4
206 이동기 47 M 올릭스 대표
1,181.2
256 황철주 60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67.7
207 김용수 59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174.4
257 안성환 58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964.7
208 구자열 66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168.1
258 박상일 61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962.6
209 김동연 81 M 부광약품 회장
1,166.4
259 김영문 35 M 푸드나무 대표
959.3
210 강덕영 72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63.8
260 임창욱 70 M 대상그룹 명예회장
958.1
211 최성환 38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160.7
261 이명근 75 M 성우하이텍 회장
956.9
212 김진수 55 M 툴젠 대표이사
1,160.0
262 이민규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954.4
213 윤상현 45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157.5
263 이민호 3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954.4
214 엄평용 62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49.7
264 허동수 76 M GS 등기이사
952.5
215 서용수 3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143.1
265 최내현 4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45.3
216 정도언 71 M 일양약품 회장
1,139.9
266 박지원 54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944.1
217 허광수 73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35.7
267 구미정 64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43.3
218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1,125.9
268 이순형 70 M 세아홀딩스 회장
942.6
219 김익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121.8
269 송병준 43 M 게임빌 대표이사
942.4
220 이주성 41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121.5
270 현석호 46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934.7
221 김준구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1,118.0
271 박헌서 81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21.6
222 김정돈 65 M 미원상사 회장
1,116.9
272 양기혁 50 M 메디톡스 임원
916.8
223 신동주 65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116.1
273 김형육 74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915.5
224 임진범 2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1,106.1
274 최진우 58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914.2
225 채형석 59 M 애경그룹 부회장
1,105.5
275 김정민 57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907.7
226 허경수 62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03.6
276 홍영철 71 M 고려제강 회장
907.5
227 천종윤 62 M 씨젠 대표이사
1,098.3
277 조경래 66 M 신라젠 대주주
905.7
228 김원일 44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096.6
278 이병구 73 M 네패스 대표이사
901.7
229 임상민 39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095.3
279 윤윤수 73 M 휠라코리아 회장
896.7
230 박영옥 58 M 스마트인컴 대표
1,093.1
280 구자용 64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96.4
231 김준홍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1,078.3
281 강창율 65 M 셀리드 대표이사
888.2
232 서태선 6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75.7
282 이양구 57 M 동성제약 대표이사
885.4
233 이재환 52 M 톱텍 대표이사
1,071.6
283 정몽근 77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869.9
234 최평규 67 M S&T그룹 회장
1,067.3
284 최정호 48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869.2
235 김영재 60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1,058.5
285 장세홍 53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65.9
236 허영인 70 M SPC그룹 회장
1,052.0
286 김영대 77 M 대성 회장
862.5
237 류 진 61 M 풍산그룹 회장
1,048.8
287 권혁운 69 M 동서산업 회장
862.2
238 허승조 69 M GS리테일 부회장
1,043.9
288 최은영 57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856.4
239 임진희 56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036.2
289 안재일 57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853.7
240 김영봉 66 M 모토닉 회장
1,035.8
290 서영우 47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53.4
241 조대웅 51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034.4
852.2
242 김상훈 51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033.8
291 오종택 59 M 인선이엔티 회장 292 구자균 62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243 조동훈 39 M 하나제약 대표
1,023.7
293 서자원 57 F 천보 대표이사
848.3
244 권기범 52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21.9
294 구연수 2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47.1
245 신동윤 61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012.8
295 최양하 70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842.1
246 단재완 72 M 한국제지 회장
1,002.4
296 허기호 53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834.7
247 김용우 58 M 더존비즈온 이사
1,000.8
297 노시철 65 M 인터로조 대표
832.1
248 노시청 68 M 필룩스 대표이사
997.7
298 박용만 64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829.7
249 양주환 67 M 서흥캅셀 대표이사
995.7
299 김정근 59 M 오스코텍 대표이사
829.7
250 원국희 86 M 신영증권 회장
989.2
300 배해동 61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827.0
May 2019
849.2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함영림 62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22.9
351 구자훈 72 M LIG손해보험 회장
678.1
302 함영혜 58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22.9
352 최영근 32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674.3
303 이용한 65 M 아이피에스 회장
819.6
353 이준호 73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670.7
304 이욱진 50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18.9
354 곽영필 81 M 도화 최대주주
670.6
305 최성학 59 M 툴젠 대주주
818.3
355 이인옥 48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69.1
306 김진용 63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813.6
356 윤종국 65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667.3
307 이상호 73 M 서호전기 회장
810.0
357 박용성 79 M 두산중공업 회장
666.4
308 박진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07.3
358 김명준 78 M 우리산업 대표이사
663.0
309 오세영 56 M 코라오홀딩스 회장
806.4
359 박용현 76 M 두산건설 회장
662.4
310 차기철 61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804.1
360 장세욱 57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662.2
311 배용준 47 M 영화배우
801.6
361 이창원 83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660.6
312 허인영 47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97.1
362 윤 영 55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659.9
313 이유정 48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94.0
363 박석원 48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59.8
314 박종훈 94 M 약사
787.3
364 장송선 63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659.7
315 임창완 57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783.2
365 김기환 62 M 부광약품 대주주
657.0
316 허서홍 42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81.0
366 줘중비아오 48 M 컬러레이 대표이사
653.6
317 허세홍 50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79.4
367 임세령 42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51.2
318 구형모 32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776.2
368 조의환 78 M 삼진제약 회장
647.1
319 이진희 48 M 자이글 대표이사
774.7
369 노 광 62 M 선바이오 대표이사
646.6
320 차광렬 67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773.5
370 승현창 42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41.2
321 허철홍 40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72.1
371 채동석 55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639.8
322 구본욱 42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769.0
372 김 담 54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638.6
323 김세연 47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56.5
373 박지영 44 F 컴투스 대표이사
638.1
324 이좌영 64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756.4
374 조문수 61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638.0
325 Alex S Kim 51 M 에이치엘비 임원
750.9
375 황부연 65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638.0
326 문덕영 60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744.8
376 이광식 72 M 환인제약 회장
637.6
327 지희환 45 M 펄어비스 등기임원
741.2
377 나성균 48 M 네오위즈 대표이사
637.5
328 김종구 70 M 파트론 대표이사
738.6
378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633.2
329 김은선 61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733.3
379 지현욱 41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631.8
330 윤대인 69 M 삼천당제약
730.9
380 장인순 9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28.9
331 유용환 45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728.7
381 이정우 73 M 동아지질 대표
626.7
332 최신원 67 M SK네트웍스 회장
722.9
382 정재송 61 M AST젯텍 대표이사
626.2
333 문주현 61 M 한국자산신탁 대표
722.0
383 김양평 71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623.7
334 김은정 41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721.9
384 박희원 70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21.8
335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17.1
385 김진수 40 M 베스파 대표이사
620.1
336 장진이 4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17.1
386 홍정환 34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620.0
337 이지현 45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712.7
387 구자홍 73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19.1
338 석창규 57 M 웹케시 대표
708.5
388 홍석표 40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18.0
339 김수경 70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699.6
389 이윤우 75 M 대한약품공업 대표
616.9
340 이길환 78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94.8
390 원종석 58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15.5
341 김정민 36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93.0
615.4
342 한혜연 72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93.0
391 담서원 30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392 김영목 63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43 김성수 55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91.0
393 이한용 58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612.5
344 주숭일 70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688.3
394 이병만 41 M 코스맥스차이나 상무(이경수 코스맥스회장 아들)
609.5
345 김영일 67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685.8
395 한명희 71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608.5
346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685.2
396 구본호 44 M 범한판토스 대주주
605.5
347 권석형 64 M 노바렉스 최대주주
684.4
397 구본순 60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05.4
348 김인순 84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83.2
398 이동채 60 M 에코프로 대표이사
604.7
349 이종각 87 M 대한제분 회장
683.1
399 차원태 38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04.6
350 손동창 71 M 퍼시스 회장
681.5
400 조병호 73 M 동양기전 회장
602.4
86
May 2019
614.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윤지원 34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601.0
451 조현민 36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533.7
402 한영재 64 M 노루홀딩스 회장
597.0
452 윤성준 58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32.8
403 박태원 50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595.9
453 구혜원 60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32.2
404 이승용 51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95.4
454 임종호 5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31.8
405 신이현 64 M 샤인 대표이사
594.7
455 김도헌 57 M 뉴트리 대표이사
531.3
406 손인국 70 M 이구산업 대표이사
593.5
456 이상원 65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531.2
407 김용직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91.6
457 김흥준 52 M 경인양행 사장
530.9
408 박상환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591.5
458 이완진 68 M 대한뉴팜 회장
530.6
409 송영숙 7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591.1
459 임혜옥 61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530.3
410 유양석 60 M 한일이화 부회장
590.7
460 김록희 7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30.1
411 최승환 64 M 프로텍 대표이사
587.8
461 이재정 55 M 메카로 대표이사
529.8
412 김종섭 72 M 삼악악기 회장
585.8
462 권혁홍 78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529.2
413 김현수 55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585.7
463 이현아 53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528.6
414 정기호 59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84.7
464 노희열 62 M 오로라월드 회장
528.4
415 오순택 73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84.2
465 김종원 67 M 원텍 회장
527.1
416 김병규 63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584.0
466 이종훈 63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25.1
417 박순재 65 M 알테오젠 대표
581.9
467 김재철 84 M 동원그룹 회장
521.3
418 홍승연 35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80.6
468 권택환 44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520.5
419 윤인중 57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579.9
469 김성욱 51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20.2
420 우석형 64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79.2
470 홍지윤 4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19.8
421 김상면 73 M 자화전자 대표
576.1
471 김희준 3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19.8
422 전동규 49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575.9
472 허 준 48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18.5
423 이종도 56 M 테스나 대표이사
575.7
473 박연차 74 M 태광실업 회장
513.8
424 정상길 7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75.6
474 이기형 56 M 인터파크 회장
513.6
425 김수경 37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573.5
475 임종민 5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12.5
426 김영찬 73 M 골프존 대표
573.2
476 박혜원 56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11.1
427 김선정 49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72.1
477 김만수 89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510.7
428 양규모 76 M KPX그룹 회장
569.5
478 장영신 83 F 애경그룹 회장
508.8
429 허정석 50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569.1
479 이용진 34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508.7
430 김혜선 66 F F&F 대주주(주부)
568.5
480 이경수 73 M 코스맥스 회장
508.6
431 채승석 49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568.5
481 김장연 62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508.5
432 이화일 77 M 조선내화 회장
566.4
482 안성호 51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507.7
433 이선호 29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563.6
483 김영호 75 M 일신방직 회장
506.2
434 장홍선 79 M 근화제약 회장
562.1
484 임성연 1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505.5
435 권오수 59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560.0
485 홍성한 62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05.1
436 김영훈 67 M 대성그룹 회장
556.6
486 황호찬 61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03.7
437 황창연 65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52.2
487 이환철 43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503.3
438 정명준 61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551.0
488 김영진 63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03.3
439 박정병 56 M 디알젬 대표이사
548.5
489 강삼수 59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502.8
440 함윤식 2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48.0
490 이병무 78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00.7
441 구자준 69 M LIG손해보험 부회장
546.4
500.6
442 김혜경 71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46.0
491 한응수 68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492 이준혁 52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443 박종철 52 M 디아이티 대표이사
545.7
493 손기영 58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500.3
444 조용준 53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544.4
494 조남호 68 M 한진중공업 회장
499.7
445 유경선 64 M 유진그룹 회장
541.0
495 신지윤 59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497.3
446 전동걸 56 M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539.6
496 이승찬 43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497.2
447 허정섭 8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39.3
497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495.6
448 조원태 43 M 한진그룹 회장(조양호 회장 아들)
535.3
498 박기석 71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95.3
449 조현아 45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534.7
499 홍재성 65 M JS코퍼레이션 대표
495.2
450 김영달 51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34.4
500 장순상 75 M 비츠로그룹 회장
494.3
May 2019
500.3
8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이환근 68 M 대륭종합건설 회장
494.3
551 단우영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46.1
502 임성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3.8
552 조혜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45.4
503 임성아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3.8
553 이준각 71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444.2
504 김원세 1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3.8
554 홍수정 56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442.9
505 김지우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3.8
555 허석홍 18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42.2
506 임후연 1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3.8
556 단우준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41.3
507 임윤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93.8
557 홍승서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40.9
508 지원철 65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93.0
558 박인원 46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39.9
509 김정석 60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92.7
559 박형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39.9
510 강경선 56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492.7
560 오유인 69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38.7
511 이상근 59 M 유비쿼스 사장
491.9
561 정숙인 5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438.0
512 백승열 60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90.9
562 박천석 59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37.1
513 윤하림 45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90.4
563 홍종훈 36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36.0
514 박용태 69 M 녹십자 부회장
489.0
564 후이만킷 62 M 헝셩그룹 대표이사
435.0
515 구자엽 69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88.7
565 유재소 69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434.0
516 주진우 70 M 사조산업 회장
488.0
566 백승호 63 M 대원제약 회장
431.2
517 박채규 58 M 디티앤티 대표
486.6
567 최병민 67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30.4
518 허정미 37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86.5
568 이태영 60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429.2
519 전세화 53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485.5
569 설윤호 44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29.1
520 류광지 53 M 금양 대표이사
484.1
570 이기남 71 M 삼지전자 회장
429.0
521 강영중 70 M 대교그룹 회장
483.1
571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28.0
522 조종암 54 M 엑셈 대표이사
481.2
572 양태회 55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27.3
523 박서원 40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479.6
573 문휴건 5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27.0
524 나춘호 77 M 예림당 회장
478.0
574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427.0
525 장 현 65 M 장현테크 회장
476.7
575 김재경 72 M 인탑스 대표이사
426.8
526 양홍석 38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76.5
576 어준선 82 M 안국약품 회장
425.3
527 김영민 74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75.4
577 성장현 58 M 다나와 대표이사
425.3
528 송효순 61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472.7
578 김기린 53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24.6
529 구자영 80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71.5
579 문용식 60 M 나우콤 대표이사
424.1
530 이도영 51 M 실리콘화일 이사
470.8
580 이동욱 71 M 무림페이퍼 회장
423.3
531 박홍진 51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69.2
581 이원준 52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23.1
532 ZHOU XIANGDONG 42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467.1
582 송문진 4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422.5
533 박상우 50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64.7
583 송미진 53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422.5
534 김판길 79 M 산성엘앤에스 회장
463.7
584 한상철 43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421.3
535 조예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62.6
585 임충헌 78 M 한국화장품 회장
419.1
536 이종서 56 M 앱클론 대표이사
462.0
586 윤재승 57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418.9
537 유상덕 60 M 삼탄 회장
461.5
587 권영렬 73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18.7
538 이병만 69 M 경농 부회장
460.9
588 황순태 80 M 지투알 대주주
418.1
539 강대성 50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456.8
589 김숙자 80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18.0
540 서성석 67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454.3
590 김동욱 30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416.4
541 김종웅 75 M 현대사료 대표이사
454.1
591 곽노권 81 M 한미반도체 회장
416.0
542 허남섭 68 M 한일시멘트 회장
453.5
592 신연균 66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414.5
543 김 철 64 M 피앤텔 대표이사
453.4
593 문영훈 8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14.4
544 전영우 89 M 대원 회장
453.3
594 김소연 48 F 피씨엘 대표
413.1
545 오춘택 59 M 노바텍 대표이사
453.0
595 구본진 55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13.1
546 박진수 79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51.0
596 허우영 51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12.9
547 김진철 67 M 디오 대표이사
450.7
597 서송숙 7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412.2
548 양희춘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50.1
598 손창욱 43 M 미투온 대표이사
412.2
549 김경자 77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448.9
599 김영완 39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411.1
550 김진하 53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48.4
600 김 정 59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09.5
88
May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김 준 56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09.1
602 박의숙 73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08.0
603 홍민철 68 M 대원강업 대주주
407.7
604 조시영 75 M 서원 회장
407.7
605 이수민 27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07.0
606 이수린 21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07.0
607 원종규 60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06.4
608 권희석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05.6
609 김은미 56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405.6
610 김수지 75 M 대화제약 대표
405.5
611 고준진 73 M 대화제약 고문
405.0
612 장세명 51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04.4
613 허용도 71 M 태웅 회장
404.0
614 김 원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03.4
615 이슬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403.2
616 최은아 46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02.5
617 김선중 48 M 브이원텍 대표이사
401.1
618 강대환 62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00.8
619 문명철 77 M 현대사료 대주주
398.5
620 유재순 62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98.4
621 김영환 85 M 태경산업 회장
398.1
622 김해련 57 F 태경산업 대표이사 623 박재원 34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398.1
624 허용석 61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625 경규한 71 M 리바트 사장
395.5
626 장원영 44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627 권성한 45 M 대유 대표이사
392.1
628 현승훈 77 M 화승 회장 629 정몽혁 58 M 현대종합상사 회장
390.3
630 최영욱 51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631 이현지 24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88.1
632 권상준 61 M 티에스이 대표이사 633 정대택 50 M 피앤이솔루션 대표
387.9
634 원종익 64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635 민동욱 49 M 엠씨넥스 대표
387.3
636 김정우 48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637 문혜영 51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86.4
638 김영화 67 M 청담러닝 대표 639 김은주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383.5
640 박진선 69 M 샘표식품 대표이사 641 원 영 6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82.6
642 김현준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643 김준년 45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81.8
644 윤재준 77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645 하상헌 59 M 하이즈항공 대표
378.7
646 이권수 56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647 유중근 75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77.0
648 담경선 34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649 정기련 65 M 보락 사장
376.2
650 서재희 83 M 방림 명예회장
375.0
396.0 395.2 390.9 389.0 387.9 387.6 387.0 386.1 383.3 382.3 381.6 377.9 376.8 375.3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51 박병수 67 M 에스켐 지배주주 652 승만호 62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375.0
653 이경호 50 M 아나패스 대표 654 김동선 30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74.6
655 김동원 34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656 변동준 66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74.4
657 성상엽 47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658 오치훈 45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72.1
659 박용하 71 M 와이엔텍 이사 660 이재홍 60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371.3
661 차근식 65 M 아이센스 대표 662 허동섭 7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70.1
663 위재곤 70 M 아바코 회장 664 김병규 63 M 아모텍 대표이사
367.2
665 허치홍 36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666 임경식 70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66.3
667 김광수 57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668 장세욱 52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63.5
669 황선욱 5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670 김영윤 75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362.7
671 손주은 58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672 김성기 81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61.6
673 오수정 56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674 정재정 56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59.2
675 김수아 24 F 김광수 NICE회장 딸 676 이택선 70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57.3
677 구훤미 72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678 구본천 55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355.8
679 장세희 51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680 이완근 78 M 신성이엔지 회장
354.6
681 이종호 78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682 김한준 47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54.2
683 김재윤 49 M 서원인텍 대표이사 684 허진규 79 M 일진그룹 회장
350.3
685 안갑원 82 M 성광벤드 회장 686 김승범 32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348.0
687 이희철 51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688 윤원수 49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347.4
689 유창수 56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690 허은철 47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347.0
691 윤정선 43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692 김상태 66 M 평화정공 회장
345.5
693 박한오 57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694 김희원 64 M 아스트 최대주주
344.1
695 정영배 58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696 이기섭 69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341.3
697 차현배 69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698 이경후 34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339.2
699 김종우 52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700 변영식 55 M 에스엔피월드 전무
337.5
374.7 374.4 372.2 372.0 370.2 369.3 366.7 364.5 363.3 362.7 360.9 359.0 356.3 354.7 354.3 352.2 348.8 347.5 347.2 346.7 345.0 342.1 339.5 337.6 337.3
May 2019
8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조성열 46 M 에스엔피월드 상무
337.3
751 이주원 32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14.6
702 김은호 45 M 에스엔피월드 상무
337.3
752 박인규 45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314.3
703 서홍민 54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37.2
753 전지혜 48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14.0
704 김 윤 66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36.7
754 박종규 84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14.0
705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336.7
755 신현균 72 M 대현 회장
313.5
706 조은영 54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36.4
756 우자형 61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13.3
707 이훈범 50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336.4
757 박용곤 87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13.3
708 김준식 53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36.1
758 이만득 63 M 삼천리 회장
313.0
709 김창헌 39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35.7
759 서정화 62 M 나무가 대표이사
312.4
710 구연제 29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35.5
760 이용진 48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312.3
711 황익준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335.2
761 구관영 72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312.2
712 허용준 45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34.9
762 박진호 45 M 호전실업 대표이사
312.0
713 이연재 67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333.1
763 박덕영 59 M 유티아이 대표이사
311.5
714 윤경립 62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32.8
764 승은호 77 M 코린도그룹 회장
311.3
715 김후식 55 M 뷰웍스 대표이사
332.1
765 최원석 53 M 질경이 대표이사
311.2
716 구동휘 37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30.6
766 허두홍 37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11.1
717 문지회 31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330.4
767 이종우 48 M 제우스 이사
311.0
718 문선우 27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330.4
768 함연지 27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11.0
719 이도균 41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330.3
769 조정일 57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10.7
720 김찬경 60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330.2
770 최삼규 80 M 이화공영 대표
309.7
721 이상웅 61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30.1
771 박선순 58 M 다원시스 대표
309.6
722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2남)
330.1
772 허서연 4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09.5
723 황중호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328.8
773 허서희 3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09.5
724 정기로 56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28.7
774 김태현 45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09.0
725 도용환 62 M 디피씨 사장
328.3
775 엄대열 52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08.8
726 David C. 정 60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28.3
776 김중건 67 M 부국증권 회장
308.5
727 이정자 75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28.1
777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307.4
728 김철호 56 M 엘디티 대표이사
327.8
778 임익성 64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307.2
729 김정식 90 M 대덕GDS 회장
327.7
779 김중헌 65 M 이라이콤 대표이사
307.0
730 유진산 56 M 파멥신 경영총괄
327.6
780 박상훈 53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06.7
731 장경호 61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327.6
781 김상화 79 M 백산 회장
306.7
732 권태욱 59 M 명성티엔에스 대표
326.9
782 지용석 55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06.4
733 허정훈 46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326.7
783 왕정풍 37 M 윙입푸드 대표
306.3
734 방인복 52 M 톱텍 전무
326.6
784 이두현 58 M 비보존 대표이사
306.0
735 안증호 56 M 에이원알폼 부사장
325.6
785 원종호 47 M 안랩 대주주
305.5
736 우석민 51 M 명문제약 부사장
323.2
786 최 원 56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05.3
737 김치환 38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23.0
787 오흥식 57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305.0
738 김태영 26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323.0
788 차원영 40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04.1
739 조중명 71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22.3
789 홍옥생 72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303.8
740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
322.0
790 한상원 65 M 다스코 사장
303.7
741 김철환 50 M 샤인 대주주
321.7
791 김성훈 51 M 백광산업 이사
302.9
742 최영진 39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320.0
792 최유진 41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302.4
743 강성희 64 M 오텍 대표이사 CEO
319.0
793 임석원 45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02.2
744 서인수 64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318.4
794 권재범 45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02.2
745 임지윤 40 M 옵트론텍 사장
318.0
795 강동헌 62 M 코메론 대표이사
302.0
746 서영민 58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18.0
796 안영구 72 M 유니크 회장
301.5
747 곽재선 60 M KG케미칼 회장
317.9
797 김진희 59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301.3
748 허재철 72 M 대원강업 회장
317.7
798 박장우 57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300.5
749 조송만 59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17.2
799 정 한 59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99.7
750 백은아 55 F 안호중 에이원알폼 대표이사 부인
316.7
800 금한태 58 M 텔코웨어 사장
299.4
90
May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지근억 64 M 비피도 대표이사
299.2
851 김태구 60 M 디에스케이 대표
277.0
802 김대연 62 M 나우콤 대표이사
298.8
852 조상래 46 M 젠큐릭스 대표이사
276.8
803 최미회 54 F 김도헌 뉴트리 대표 부인
298.6
853 정정기 51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276.8
804 유영희 77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98.5
854 이한구 72 M 대화제약 대표이사
276.6
805 김승연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98.4
855 박영우 64 M 대유에이텍 회장
276.5
806 유영목 67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98.3
856 최호성 52 M 엘티씨 대표이사
276.0
298.3
857 이한구 71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75.7
808 구자철 64 M 예스코 회장
298.2
858 우쿤리앙 54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809 김길출 73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97.0
859 엄준형 58 M 영화테크 대표이사
275.2
810 김형기 5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96.9
860 정석현 67 M 수산중공업 회장
275.0
811 이상희 50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295.6
861 이용준 57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74.7
812 김운장 74 M 대화제약 고문
295.0
862 한상호 64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74.6
813 신금순 79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94.9
863 이연석 46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74.3
814 염태순 66 M 신성통상 회장
294.6
864 양민석 46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73.9
815 구본완 53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294.5
865 유남영 60 M 아이텍반도체 대표
273.7
816 이영수 92 M 신신제약 회장
294.4
866 김성진 89 M 파라다이스 고문
272.9
817 오길봉 57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94.2
867 이주경 30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72.0
818 한대근 59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94.1
868 나카지마히로카즈 80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71.6
819 이은백 46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94.1
869 정화섭 73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71.5
820 김승한 63 M 한창그룹 부회장
294.1
870 LI CHUYUAN 46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주주
270.7
821 이제원 52 M DS제강 최대주주
294.0
871 최봉진 54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270.7
822 허원홍 28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293.5
872 신용철 59 M 아미코젠 대표이사
270.2
823 서정선 67 M 마크로젠 회장
293.4
873 임화섭 55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69.1
824 최화봉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292.7
874 권우정 41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268.8
825 김점용 8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292.7
875 정현국 62 M 세종메디칼 대표
268.7
826 유순태 53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92.4
876 권순욱 53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68.3
827 조좌진 57 M 동양피엔에프 대표
292.4
877 이근용 51 M 리메드 대표이사
267.6
828 문정현 71 M 제우스 대표이사
289.5
878 김휘중 51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67.3
829 오길영 48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288.7
879 기우성 58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66.3
830 김중광 64 M 부국증권 대주주
287.6
880 박창호 47 M SG 대표이사
266.0
831 김우택 55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87.3
881 김재운 80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65.9
832 정보연 65 M 우성사료 회장
286.1
882 박태교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65.2
833 허윤홍 40 M GS건설 전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85.7
883 이호재 65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64.8
834 배중호 66 M 국순당 사장
285.5
884 박병욱 57 M 제노레이 대표이사
264.3
835 노은식 62 M 디케이락 대표
285.0
885 천경준 72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264.2
836 구자겸 60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84.3
886 채은정 56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64.0
837 김지원 38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84.0
887 이 인 49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63.6
838 고재경 57 M 노랑풍선 대표이사
283.9
888 이인범 48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63.1
839 윤우석 76 M 진성티이씨 회장
283.1
889 김 량 64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63.0
840 고호곤 68 M 삼성공조 회장
282.2
890 김낙양 87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62.7
841 김영준 75 M 성신양회 회장
281.9
891 승명호 63 M 동화홀딩스 회장
262.7
842 홍기태 62 M 솔본 대표이사
281.9
892 이윤용 55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62.6
843 이명애 64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80.5
893 양준영 50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62.2
844 이재원 51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80.1
894 최보회 56 M 김도헌 뉴트리 대표 처남
261.9
845 신동익 59 M 농심개발 부회장
279.5
895 김종석 66 M 평화산업 회장
261.9
846 이해영 48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79.1
896 김상우 71 M 흥구석유 대표이사
261.4
847 이지훈 41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78.8
897 박선영 70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60.9
848 장상건 84 M 동국산업 회장
278.7
898 정종태 56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260.8
849 김지호 60 M 와이솔 대표이사
278.2
899 박재흥 52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59.6
850 김유진 58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78.0
900 박종태 62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59.4
807
박찬
70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May 2019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홍하종 57 M DSR제강 대표이사
259.2
951 오영호 56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45.8
902 김정실 64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59.1
952 이순규 60 M
245.7
903 손병준 57 M 모베이스 대표이사
258.7
953 김익수 55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45.3
904 임효재 38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258.7
954 박종호 74 M 대봉엘에스 회장
245.3
905 최재원 47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258.0
955 박용석 61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45.2
906 최창호 69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57.9
956 현창수 62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45.0
907 김진욱 50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257.8
957 정연택 68 M 디씨엠 대표이사
244.4
908 정우영 69 F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부인
257.2
958 신백규 50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43.9
909 정경순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57.2
959 허연숙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43.6
910 김명희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7.1
960 최성원 50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42.9
911 김은정 50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57.1
961 이건영 52 M 대한제분 전무( 이종각 회장 장남)
242.2
912 김종현 58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56.7
962 윤종찬 60 M 비엠티 대표이사
242.1
913 허영수 50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56.6
963 박명애 69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41.7
914 김석환 62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56.5
964 양윤곤 42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241.7
915 구근희 76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56.5
965 윤완수 56 M 웹케시 대주주
241.6
916 장세일 48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56.4
966 지길순 72 F 조광피혁 회장
241.4
917 이종상 83 M 한진피앤씨 회장
255.8
967 박지만 61 M EG회장
240.8
918 윤영달 74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55.4
968 노경수 65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240.8
919 송기섭 78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55.3
969 고준호 37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40.5
920 구은정 58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55.2
970 윤성덕 61 M 태광 대표이사
239.8
921 문영우 60 M 엠코르셋 대표
254.9
971 ZHONG JIAHONG 43 M 로스웰 대주주
239.1
922 김명자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4.8
972 이의순 96 M 전 세방그룹 회장
238.6
923 김성지 49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54.3
973 정희선 46 F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부인
238.4
924 이상익 38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254.2
974 우여우즈 52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925 유재필 87 M 영양제과 회장
253.6
975 허승범 38 M 허강 삼일제약 회장 아들
238.1
926 김정수 55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52.9
976 장덕호 61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38.1
927 복진환 58 M 아이넷스쿨 사장
252.8
977 김용웅 77 M KB오토시스 회장
237.9
928 홍평우 75 M 우진아이엔에스 대표
252.5
978 권지혜 45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녀
237.9
929 유상옥 86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52.1
979 허주홍 36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36.8
930 이승렬 26 M 이종서 앱클론 대표 아들
252.0
980 차원희 35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36.5
931 박승운 61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51.5
981 김응상 67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36.4
932 이준호 59 M 에스피지 대표이사
251.1
982 윤원영 81 M 일동제약 회장
235.9
933 김수유 66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251.0
983 박순석 75 M 신안그룹 회장
235.9
934 황해령 62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51.0
984 최동호 54 M MH에탄올 대표이사
235.9
935 김성문 80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250.7
985 조현정 62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35.3
936 김경분 50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50.4
986 김우영 50 M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235.3
937 김치봉 62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50.1
987 양주철 60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35.2
938 이종호 87 M 중외홀딩스 회장
249.9
988 김미연 73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34.6
939 오희복 65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49.5
989 김남헌 61 M 에에피티씨 대표
234.2
940 박병덕 55 M 네오팜 대표이사
249.0
990 조유경 33 F 유수홀딩스 상무(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장녀)
234.1
941 이철옥 89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247.9
991 조유홍 31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234.1
942 권데이비드형준 45 M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1남
247.7
992 윤치왕 57 M 지노믹트리 대주주
233.6
943 권에드위유중 41 M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2남
247.7
993 이세용 53 M 엔에스 대표
233.6
944 권패트릭명중 37 M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3남
247.7
994 길문종 60 M 메디아나 회장
233.4
945 정진섭 63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47.7
995 박주환 36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33.2
946 정 욱 73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247.4
996 김영혜 71 F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김승연 한화회장 누나)
232.9
947 이필규 85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47.2
997 이우성 41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32.5
948 김종성 54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46.7
998 구본길 53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32.5
949 민남규 72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46.6
999 최민석 36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32.2
950 김을재 69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246.4
1000 전병철 58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232.1
92
May 2019
대한유화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