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Decembe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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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INSIDE 구광모 New LG 한화시스템 상장

INSIGHT 게임 4大 신작

COVER STORY 정몽규 HDC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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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50.DECEMBER 201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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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9년 12월호 | 통권150호 | 2019년 11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39 한성빌딩 3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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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50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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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 될 것

COLUMN 6 8

김태기의 정책진단 이금룡의 도전과 나눔

NEXT GENERATION LEADERS 10 13 16 18

삼성 이재용의 ‘동행’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원태의 ‘뉴 한진’

정몽규 HDC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아시 아나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ZOOM IN 16

재벌총수일가, 지주사 체제 밖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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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주52시간, 생산성혁명이 필수 COVER STORY 28 정몽규 HDC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타이쿤닷컴은 ‘근로시간 단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주 52시간, 생산성 혁명이 필수다’라는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주52시간 근무시스템 속에서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 기술, 제도 등 3가지 측면에서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낸 국 내 기업들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보완 대책을 집 중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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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NEXT GENERATION LEADERS 삼성,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야

34 1조원 클럽

INSIDE 40 구광모 New LG 46 한화시스템 상장

FOCU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달 1일에 이어 호암 이병 철 삼성 선대회장 추도식인 지난달 19일 이 같이 밝히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 부회장의 메시지를 비롯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강조하고 있다.

48 금융권 임원 비중

40

INSIDE 안정보다는 변화…젊은 인재 발탁 ISSUE 50 주52시간, 생산성혁명이 필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세 대 교체에 속도를 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조성진 부회장이 경영 일선 에서 떠나고, 주요 계열사 CEO 중 가장 젊은 권봉석 LG전자 사장을 새 CEO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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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Time誌 선정, 2019년 최고의 발명품

INSIGHT 58 게임 4大 신작

LAWSUIT 66 검찰, 재벌가 수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저절로 가는 자전거, 태양광 전기 자동차,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촬영해 주는 카메라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아이템 들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WORLD NEWS 72 Time誌 선정, 2019년 최고의 발명품

PR PAGE 74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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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삼성전자·현대차보다 은행 임원 되기 더 어렵다

KOREA RICHEST 76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국내 4대 금융권에 근무하는 임원은 전체 임직원 100명 중 1.3명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은 100명 중 0.4명 꼴로 은행에서 행장이나 부행장 등 임원이 되는 것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임원 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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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gi Lee Kum-ryong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LAWSUIT ‘비서 성폭력 의혹’ 김준기 전 DB회장 구속기소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검찰이 가사도우미와 비서 등에 대해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75) 전 동부그룹 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58

INSIGHT 넥슨·넷마블·엔씨·라인게임즈, 모바일 왕좌는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39 한성빌딩 331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All copy-right reserved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신작으로 맞붙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설립한 라인게임즈까지 모 바일 신작 대열에 가세하며 3N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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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이 사람들 큰일 내겠네

외환위기가 오는데도 경제가 좋다고 보고받은 김영삼 대통령이 뒤늦게 사태를 알고 터트린 탄식. 위기가 뻔히 보여도 당하고 말았던 1997년 외환위기의 비극은 정권의 오판에서 시작되었다.

남아시아 국가들을 차례대로 무너뜨리는 국제경제의 정세 변화도 읽지 못한 무능도 한몫했다.

이뿐 아니라 야당과 노동계도 위기를 만드는데 가세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고백했듯이 이해집단의 반발을 의식해 과감한 개혁을 하지 못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후보 등은 기아차 등 부실기 업에 구조조정이 아니라 지원을 약속해 해외투자자들이 한 국에 등을 돌리게 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져라!

기운이 일어나게 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지난 2007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닥쳤다. 선진국도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바뀌고 실업률이 치솟았고, 그리스·스페인 등 남부 유럽 국가는 쑥대밭이 되었고 지금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강력했다. 한국은 개방경제라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었지만 다른 나 라보다 빨리 위기에서 벗어나 2010년 성장률은 플러스로 되 었다.

외환위기를 단기간에 수습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반미 세력이 주도한 광우병사태로 세계금융위기 극복의 장

다.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된 이후 경제를 현실로 받아들이면

애물을 만났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밝혔듯이, 미

서 공약을 과감하게 수정했다.

국은 물론 일본·중국 등과의 통화스와프와 균형재정 유지로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력을 모아야 하기에 경쟁자였던 김종 필과 박태준과 손을 잡았다. 보수성향의 김중권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하고 청와대를 떠 나는 김영삼 대통령의 참모들도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통합의 정치로 나가자 국민 은 하나가 되었다.

사상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을 받으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경제위기의 조짐이 짙게 깔리고 있다. 성장률은 2017년 3%에서 2년 반 사이에 1%대로 반 토막 에다 실업률은 3%에서 6%로 두 배 올라갈 지경이지만 예산 을 10%씩 늘려 세금 일자리로 버티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세계 경제 호황의 혜택은 누리지 못했

김대중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말했듯이, 통합의 정치는 금

다.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 사이 세계 경제는 침체로 바뀌고

모으기운동으로 나타나 국제사회가 감동했고 한국을 돕자는

있다. 외환위기 처럼 정부는 오판하고 야당이 아닌 여당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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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와 손잡고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균형재정이나 일본과 경제협력을 주장하면 적폐로 몰리는 분위기로 횡횡한다. 정권의 누구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영삼 대통령의 탄식과 김대중 대통령의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실험으로 경제위기에 봉착했다. 여기 에다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정치실험까지 벌이면 서 위기를 극복할 힘마저 사라지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국력을 모으기는커녕 흩트리고 대통령의 독선을 견제하기

풍부한 석유자원으로 잘 살던 베네수엘라가 공수처와 비 슷한 제도에다 비례대표제를 늘린 선거제도로 졸지에 국민이 굶주리게 된 비극이 그렇다. 국민이 힘을 합치고 재정도 낭비하지 않아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만으로도 진절머리 난다.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까지 도입하면 국력을 회복할 수도 없다. 눈에 훤히 보이는 비극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야당이 막 을 수 없다면 깨어있는 국민이 나서야 한다.

는커녕 권한을 집중시켜 오판을 거듭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의 프레임으로 포장한 공수처는 안 그래도 문제의 온상이 된 제왕적 대통령을 아예 절대권력으로 만든다. 국회 개혁이라고 내놓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안 그래도 이해집단에 짓눌린 국회에 군소정당이 난립하게 만들어 개혁 은 불가능한 일로 만든다. 멀쩡히 눈뜨면서 위기를 맞고 속수무책으로 위기를 쳐다 만 보는 비극에 처하게 된다. 독재와 고실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미의 비극도 대통령 제-다당제라는 최악의 조합에서 비롯된다.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나쁜 정치제도는 멀쩡한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위기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게 한다.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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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이금룡의 도전과 나눔

공동체와 국가에 헌신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자

11월1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 기계항공학부 280명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차 산업 혁명과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서울 공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라고 한다. 지난 9월11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12명의 외부강사가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안 강사진을 보면 미술평론가 이주헌 교수, 한전 김종 갑 사장, 정호승 시인 등이다.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혁신가이며 서울공대 학장을 지낸 이건우 교수 사회로 2시간 동안 강연과 질문이 진지하게 이 루어졌다.

공대 설립의 기본 목적은 기술로 기업을 만들어 세상을 이 롭게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꽃인 민간파트에서 능력을 발휘 해 달라고 했다. 또 하나는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 나는 “리더” 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인공지능이 대세를 이루면서 각 대학들도 총장들이 대부분 이공계로 바뀌고 있다. 연세대를 제외한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총장이 모두 이공계다.

리더의 덕목이 무엇이냐? 자기 개인보다 공동체와 국가에 더 비중과 가치를 두고 헌 신하는 것이다.

또한 어제 헤드헌터 업체인 유니코서치에서 1000대 기업

그러나 우리는 서양과는 달리 입신양명을 목적으로 과거시

CEO 1038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공계가 처음으로 과반

험을 보고 조선시대 양반들은 세금과 군대가 있는 면제되는

수를 넘어 51.8%를 차지하게 되어 기술 중심의 사회로 급격

권리만 있는 신분제 사회 개념이 아직도 우리사회에 그대로

히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과 2시간동안 미래 기술과 직업의 변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내가 당부한 것은 두 가지 였다. 하나는 서울공대생은 기술고시나 공무원, 공기업으로 가지 말고 민간영역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대기업이든 벤처기업이든 아니면 창업이든 민간영역에서 산업과 세상을 바꾸는데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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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찾아보기 어렵다. 어느 자리에 있건 자신과 가족만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국은 지난 300년간 전쟁에서 패한 적이 없고 미국이 세 계최대 패권국가 된 것은 지도층의 책임감과 솔선수범 때문 이다. 영국의 해리왕자가 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


전하였고 미국은 한국의 6.25전쟁 시에 장성 아들만 142명이 참전하였으며 그 중 35명이 전사하였다. 심지어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벤프리트 장군 외아들도 공군 대위로 참전하여 전사하였다. 그러나 전쟁 당사자인 한국의 고위층 자제들은 참전한 경 우가 거의 없었다. 국립 서울대생이 공동체와 국가에 책임감을 갖고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는 지위가 올라간다고 저절로 되는 것

창업자의 고집이나 주장이 남아 있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크다. 사업은 내 생각이나 계획이 ‘시장에서 통하나? 통하지 않 나?’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 시장에 따라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업행위 가 고객100으로 되는 과정이다. 즉 사업은 기르고 변해가는 것이지 사전에 정해놓고 무엇 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물론 사업가에게는 자신의 목표와 비전이 당연히 있다.

이 아니다 이러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려면 상상력의 문학, 통

그러나 매 프로세스마다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찰력의 역사, 인생관의 철학, 사람과의 공감대를 넓혀주는 예

항상 변하지 않고 우뚝 서있는 산을 올라가는 등산이 아니

술 등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적이다. 나는 대학시절부터 공대생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인문학 적 소양을 연마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280명의 학생 중 몇 명이 호응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진 지한 학생들의 태도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이 나를 행복 하게 하였다.

라 지도 한 장 갖고 미지의 세계로 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특히 사업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몰빵은 절대로 안 된 다. 사업은 승부사 기질로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모 유통그룹이 경기도에 4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이건우 교수께서 내년에도 강의해달라고 요청하셨다.

하는데 주력 할인점 사업이 어려운 상태에서 이 사업의 성공

내년에는 더욱 감동있게 강연할 것을 다짐해 본다. 대한민

여부를 떠나서 사업이라는 것을 너무 안이하게 장미빛으로

국의 모든 공대생들 파이팅이다!

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노파심에서 적어본다.

사업은 창업자에서 고객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창업자들을 컨설팅했다. 메시지는 딱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작게 시작해라. 사업은 승률이 낮은 게임이므로 한두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자금이 있어야 한다. 예를들면 지금 5천만원이 있으면 최대 천만원이 드는 사업 부터 시작해야 한다. 잘 되면 좋고 안 되어도 실패의 학습효 과를 갖고 이번에는 최대 15백만원이 드는 사업을 한다. 설사 실패해도 3번째 도전할 수 있다. 사업은 무엇을 만드 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해라. 두 번째는 사업은 창업자의 100(F100)에서 고객 100(C100)

He is... - 오픈옥션 회장 - 한성대학교 디지털 중소기업대학원 겸임교수 -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초대 회장 - 옥션·이니시스·넷피아 대표이사 -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부장 이사(공채17기)

이 금 룡

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코글로닷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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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삼성 이재용의 ‘동행’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야 같이 나누고 함께 성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 삼성 사회적 책임의 핵심은 ‘동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 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같

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다.”

넘는다. ‘동행’은 ‘파이’ 자체를 키워 더 크게

창업 지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 환 지원 등의 CSR 사업을 마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창립

나누기 위해 중소기업과 벤처는 물론

이들은 ‘파이’를 나누는데 그치지 않

50주년을 맞은 지난달 1일에 이어 호암

청소년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고 ‘우리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역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추도식인 지난달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사회의

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우리 사회와 삼

19일 이 같이 밝히며 사회적 책임 경영

잠재 성장력을 최대한 이끌어 올리자

성이 동행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사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

는 새로운 개념의 CSR이다.

업들이다.

근 이 부회장의 메시지를 비롯해 기업

최근 삼성전자의 사업계획과 CSR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은 여건

의 사회적책임(CSR·Corporate Social

는 이런 ‘동행’ 메시지가 일관되게 담겨

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각

Responsibility)을 강조하고 있다.

있다. 삼성은 2018년 8월 ‘180조 투자∙

자의 가능성을 키워 함께 미래로 나아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의 CSR사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년

가자는 취지다.

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동행(同

1만 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즉,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함께

行)’이다. 삼성이 제시하는 ‘동행’은 단

취업 기회 확대(SSAFY) ▲사내 벤처

풀고 삶의 조건도 같이 개선하는 등 미

순히 ‘파이’를 나누는 ‘배려와 양보’를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확대해 청년

래로 가는 길을 함께하는 신뢰받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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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대학생 강사들을 격려했다.

반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CSR 비전 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적 책임 경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

이 부회장은 올해 8월 삼성 SSAFY

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어렵더라도 미

CSR을 ‘사회에 대한 시혜’ 차원을 넘어

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삼성의 궁극적인 성장 전략의 하나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전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계 관계자들도 이 부회장의 사회

다른 관계자는 “삼성은 우리 사회 전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에는 C랩으

체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함께 성장하

로부터 투자금과 판로개척 등 지원을

는 ‘동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삼

받은 한 수제화 업체를 직접 찾아 구두

성이 다시한번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

를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시

삼성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장의 침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에

동행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미래

따른 수익성 악화, 일본의 수출규제 강

지향적인 ‘관계(Network)’를 만들어 가

화, 미국과 중국의 IT 패권 경쟁, 내수

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 에 2019년을 보냈다.

이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일관 된 ‘동행’ 메시지가 삼성 내부의 다양한

을 발표했다. 미래를 향한 동행을 위해

이 같은 초유의 위기 상황을 맞은 이

영역에서 사업으로 구체화돼 가고 있

개개인 또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부회장의 일관된 메시지는 ‘같이 나누

다’며 “’오너의 비전’과 ‘전문 경영인의

다. 드림클래스, 청년 소프트웨어아카

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

실행력’이라는 삼성 특유의 강점이 사

데미(SSAFY), 스마트팩토리, C랩 등은

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게 하는 힘’

회 공헌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두 같은 맥락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라는 것이다.

것 같다”고 평가했다.

‘C랩’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이 부회장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메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

시지는 일관된다. 그는 지난 4월30일 시

“삼성 지원 덕에 흑자전환”…삼성전자,

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스타트업

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같이 나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

지원 프로그램이다.’C랩’의 특징은 한마

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적

디로 스타트업들이 삼성과의 이해관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자였던 회사가 흑자로 전환하고, 베트

를 떠나 우리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는

힘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믿음이기도

남 시장 진출도 할 수 있게 됐다.”

회사로 성장해 삼성과 함께 ‘동행’하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월10일 진행

외국어 공부용 챗봇(Chatbot)을 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지원한다는

된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도

발하는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에그

것이다.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

번 에듀케이션’의 문관균 대표의 말이

이재용 부회장의 이들 사업에 대한

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것

다. 문 대표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관심도 각별하다. 이 부회장은 드림클

을 잊지 않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 ‘C랩

래스 현장을 2번 방문해 캠프에 참여한

했다.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삼성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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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C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매출이 3배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브레인’의 최예

여한 20개 스타트업이 성과를 선보였

성장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을 뿐

진 대표도 C랩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

다. 이에 더해 ▲운동검사를 통한 심폐

아니라 베트남 시장 진출의 문이 열리

니스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

체력 등 건강을 관리하는 피트(FITT)

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했다.

▲걸음걸이 분석을 통해 자세를 교정

‘C랩 아웃사이드’란 삼성전자가 국내

두브레인은 봉사로 시작한 활동을

하는 솔류션을 개발한 비플렉스 ▲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

더 많은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업

자간 영성통화 앱 ‘스무디’ ▲암호화폐

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화하기로 결심하면서 ‘C랩 아웃사이드’

결제 서비스인 코인덕 ▲AI기반 여행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폭적

에 문을 두드렸다. 대학생인 최 대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블플랜 등도

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C랩

“애초에 봉사활동에서 시작한 조직 이

소개됐다.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업체들은 팀당

었다”며 “삼성전자랑 같이 일하게 되면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37대 1의 경쟁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

서 비즈니스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을 뚫고 신규 지원 대상이 된 18개 스

고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

됐다”고 설명했다.

타트업도 발표했다. 18개 스타트업은

할 수 있다. 또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두브레인은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의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하

지원으로 교육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

며, 임직원 식당, 출퇴근 셔틀버스도 자

다.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삼성전자 임

이 가운데 주요 스타트업은 ▲K-Pop

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과 현지 아동 300여명에게 태블

댄스를 배우려는 일반인에게 1:1 온라

릿으로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범

인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카운터컬처컴

교육도 진행했다.

퍼니’ ▲고양이용 헬스케어 솔루션을

이날 행사에는 문 대표를 비롯해 지 난해 10월부터 선발돼 1년간 C랩 아웃

AI·라이프스타일·VR/AR·헬스케어·영 상기술 등 사업분야가 다양하다.

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0개 스

최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

개발하는 ‘골골송작곡가’ ▲자연어처리

타트업들이 참여해, 그간의 사업 성과

돼 지난 1년 반 동안 캄보디아 어린이

기반으로 방대한 지문을 읽고 질문에

를 소개하고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행

들을 대상으로 두브레인 서비스를 통

답하는 기계독해 플랫폼을 만든 ‘포티

사에는 스타트업 댚들을 비롯해 투자

한 교육을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측

투마루’ ▲스마트폰 키보드를 캐릭터나

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

에서도 삼성전자의 C랩 프로그램이라

연예인으로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석했다.

고 하니까 환영해 줬다”고 덧붙였다. 스

을 개발한 ‘비트바이트’ ▲효과적인 대

문 대표는 “그간 미국과 일본 매출에

타트업은 인지도가 낮아 해외 진출이

학 수업을 위한 학습관리 솔루션을 개

국한돼 성장률이 정체됐지만, C랩에 선

쉽지 않지만, 삼성과의 협업으로 새로

발한 ‘클라썸’ 등이다.

정되면서 삼성전자가 유명한 베트남 유

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튜버를 연결시켜주면서 베트남 시장 진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겸 삼성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

리서치 연구소장 김현석 사장은 행사

트폰만으로 쉽게 눈 검사를 할 수 있는

축하 영상에서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이에 더해 “C랩으로 사무실 공간도

솔루션을 개발한 픽셀디스플레이 ▲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

제공받고, 식사, 그리고 심지어는 요가

려로봇 파이보를 개발하는 서큘러스

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업무에만

▲허공에서 손가락 터치만으로 다양한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기를 작동하는 기술인 브이터치 등

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

지난해 10월부터 C랩 아웃사이드에 참

혔다.

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아 인지발달

12

December 2019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현대차, 日아성 깬다…1.8조 투자해 인니 생산거점 구축 정의선 부회장-인니 대통령, 현대차 울산공장서 투자협약식 아세안 첫 완성차 생산거점…브카시 ‘델타마스공단’에 건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역내 무관세혜택 활용…전략차종 생산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 아 대통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자동차가 15억5000만 달러(약

코 위도도 대통령, 훗 빈사르 판자이탄

꼭 성공하길 바란다. 완전 무공해인 수

1조82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

소전기차와 전기차가 매우 인상적이었

시아에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탄토 경제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

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산 자동차 점유율

리아 투자조정청장은 26일 오후 현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현

이 96%에 달할 만큼 일본의 시장 점유

차 울산공장에서 현지 공장 건설을 위

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

율이 매우 높은 곳으로, 현대차는 이곳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

에 생산거점을 만들고 역내 무관세 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낸 성과”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

택을 활용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세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 인

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

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도네시아 국민들은 일본차 중심에서 현

역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차까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혜

현대차는 2017년부터 일본 브랜드들

현대차 이원희 사장과 인도네시아 조

택을 갖게 된다”며 “현대차의 투자가

이 장악하고 있던 아세안 시장을 공략

December 2019

13


NEXT GENERATION LEADERS

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어 3년에

(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를 현지 최초로 도입, 고객 중심 서비스

걸친 면밀한 시장조사를 해왔으며, 우

이상일 경우 역내 완성차 수출 무관세

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간 신뢰 관계 구

혜택이 주어지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

전국적 딜러망도 조기에 구축한다.

축 및 교류 확대 분위기가 현대차의 투

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필리핀·태국·베

현대차는 2021년말 공장 가동 시점에

자 결정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

맞춰 고객 접근성, 지역별 수요 등을 고

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호주, 중동

려해 100여개의 딜러망을 우선적으로

등으로의 수출도 검토 중이다.

확보하고,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로, 지난달 양 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또 완 성 차 와 는 별도 로 연 5 만

현대차가 지난해 12월 아세안, 태평

실질적으로 타결되며 자동차 강판 용

9000대 규모의 반제품 조립(CKD) 수출

양 지역에서의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

도로 쓰이는 철강 제품(냉연·도금·열연

도 계획하고 있다.

개발 등을 위해 신설한 아태권역본부,

등), 자동차부품(변속기·선루프) 등에

아세안 최대 자동차시장인 인도네시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HTMV)

아에서는 지난해 약 115만대의 완성차

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은 수

가 판매됐다. 연 5% 수준의 안정적인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함께 연 6만

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경제 성장, 2억7000여만명에 달하는

대 수준의 CKD(반제품 조립) 공장을

떨어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내의

세계 4위 인구,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운영 중이며, 2020년 하반기 10만대까

77만6000㎡ 부지에 설립된다. 투자비

인구 구조 등도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

요소다.

대한 관세가 즉시 철폐됐다.

비를 포함해 약 15억5000만 달러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태국·말레이

자협약식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대통

올해 12월 착공해 2021년말부터

시아·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세

령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명예사원

15만대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며, 현대

안 주요국 자동차 시장 역시 2017년 약

증을 증정했다.

차는 향후 최대 생산 능력 25만대로 확

316만대 수준에서 2026년 약 449만대

대할 계획이다.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식에 앞서 두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

현대차는 아세안 전략 모델 개발을

규 개발하는 소형 SUV(B-SUV), 소형

위해 사전에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본

지난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방한

MPV(B-MPV) 등과 아세안 전략 모델

사와 인도네시아 현지간 긴밀한 협업

했을 때 경제인 면담에서 한 차례 만났

전기차다.

체계 가동에 나섰다. 아울러 국내 부품

고, 지난 7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만

현대차의 이번 투자 결정은 아세안

사와 현지 부품사간 기술 제휴를 추진

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의

각 국가별로 5~80%에 달하는 완성차

하는 등 현지 부품사 기술 역량도 강화

견을 나눴다.

관세 장벽과 자국 자동차산업을 보호

한다.

차례 직접 만남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만남 당시 조코

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비관세 장벽

이 외에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서 제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는 가장 진취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을 생산하는 ‘주문 생산 방식(BTO)’,

적인 회사로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

현지 거점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소비자가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등

둬왔다”며 “필요한 지원을 다하고, 직접

에 따른 것이다.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

챙기겠다. 한국 방문 때도 현대차를 방

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옴니 채널 서비스

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차 는 아세안 자 유 무역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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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정의선 부회장, 美서 “현

단 K5가 93만6000여대,

대차, 최고 모빌리티솔루

올해 1월 신규 투입된 대

션업체 될 것”

형 SUV 텔루라이드가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

5만6000여대 누적 생산

석부회장이 미국을 찾아

됐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기아차는 조지아공장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솔루션업체로 변모해, 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후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비행체(PAV), 로봇 등 다

공급 체제를 확보하는 한

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편 관세, 물류 등 비용 절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LA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 ‘모션랩’을 설립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열린

11월 ‘쏘렌토’를 처음 생산한 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감과 환리스크 감소로 인

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기아차는 1994년 세피아와 스포티

기아차 조지아공장 가동 10주년에 참

조지아공장은 지난 2006년 10월 기

지를 수출하며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석, “현대차그룹은 더욱 고객 중심적 기

공식을 갖고 3년 1개월의 공사기간

이후 28년 만인 지난해 3월 누적 판매

업으로 발전해 전 세계 인류의 진보에

을 거쳐 2009년 11월 쏘렌토를 생산

800만대를 돌파했다. 조지아공장 설립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약 261만

이전 연간 판매 20~30만대 수준이었지

그는 “우리의 기술은 인간의 삶을 더

2000㎡(79만평) 부지에 프레스, 차체,

만 조지아공장 생산 차량이 본격적으

욱 자유롭게 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교

도장, 조립 등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자

로 판매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

류를 더욱 확산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

족형 완성차 생산공장으로 건설돼 현

해까지는 연평균 55만대 이상의 판매

조했다.

재 연산 34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

고를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 간 조지아공장의 성 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추고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3개 차종 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쏘렌토와 K5의 경우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차종으로 확고

은 관계자 여러분들과, 열정으로 함께

조지아공장은 중국, 유럽에 이어 건

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기아차는

해준 공장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설된 기아차의 세 번째 글로벌 생산 거

조지아공장의 텔루라이드 생산목표를

감사하다”고도 밝혔다.

점으로서,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존 연간 6만대 수준에서 8만대 이상

기지 역할을 담당해 왔다.

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수석부회장, 브라이언 켐프(Brian

조지아공장은 가동 첫 해인 2009년

기아차는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이

Kemp) 조지아주 주지사, 드류 퍼거슨

1만5005대를 생산한 후, 2013년 누적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올해 10월까지

(Drew Ferguson) 연방 하원의원, 주애

생산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9월

51만3,60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틀랜타 김영준 총영사를 비롯해 현지

30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지

3.3%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조지

정관계 인사, 기아차 임직원 등 1000여

난 10월까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아공장에서 생산되는 K5, 쏘렌토, 텔루

명이 참석했다.

량(SUV) 쏘렌토가 약 130만8000여대,

라이드 3개 차종이 40% 이상을 차지하

2011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중형 세

고 있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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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 회장

中 짱수성과 협력...10년 뒤 사회적 가치 20억 달러 지난달 22~24일 中 난징포럼 개막 연설...글로벌 협력 모델 제시 AI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필요성 제기...해법으로 SK의 DBL 소개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갖고 사업협력 논의

최태원 SK회장이 지난달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지

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

제안한 내용이 국가나 지방정부의 어젠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은 인류의 삶

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

다로 채택되거나 실제 사업모델로 이어

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분야에서 8000만 달러의 마이너스를

지는 등 포럼을 통한 글로벌 협력모델

동시에 근심과 걱정을 불러오기도 한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이 성과를 내고 있다.

다”면서 “이 같은 기술들이 인류를 위

1억5200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

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I

를 만들어 냈습니다. SK그룹은 장쑤성

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江

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으로

과의 협력을 통해 2023년에는 환경 분

蘇省) 난징(南京)시에서 ‘AI 시대, 미래

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야의 사회적 가치를 마이너스에서 제

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0)로 만드는 한편 향후 10년 뒤에는

석,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은 그룹 실

20억 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

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적을 화폐 단위로 측정할 방법론으로

을 것입니다.”

나설 것을 역설했다.

서 DBL(Double Bottom Line)을 만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제포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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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최 회장은 난징포럼 개막연설에서

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DBL에는 고용,


납세, 탄소배출, CSR, 보조금, 기부금 등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또한 바

로벌 기업과는 ‘VBA(Value Balancing

의 직간접적인 경제활동과 사회기여 활

스(BaaSㆍBattery as a Service)의 일환

Alliance)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 측정

동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비 빅데이터 분

에 대한 국제표준화에 나서는 등 성과

최 회장은 올해 초 상하이포럼에서

석을 통해서도 배터리 수명 연장과 잔

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의 2018년도 DBL 측정결과를

존가치 유지, 재처리 및 리사이클링 사

SK그룹과 난징대는 최 회장이 강

처음으로 공개한 뒤 DBL에 뜻을 같이

업 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비자

조한 AI 등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

하는 파트너들, 특히 중국의 경우 국유

편익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

해 지난 23일 AI분야에서 공동연구

자산관리감독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공

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의 변화 속도

를 진행할 ‘지능형 솔루션 창신센터

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중국 국영기업

역시 도전받고 있다”고 전제한 뒤 “최

(Intelligent Solutions Joint Innovation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회적 가치를

첨단 기술 혁신의 시대가 요구하는 전

Centre)’ 설립 협약식도 체결했다.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

특히 SK그룹이 장쑤성과 협력해서

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과 SK 경영진들은 이날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 등 고

거둔 사회적 가치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난징포럼은 SK그룹이 고(故) 최종

난징포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

얻었다.

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SK그룹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GDP

최 회장은 SK그룹이 반도체, 전기차

공동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

규모가 큰 장쑤성에서 반도체와 전기

배터리, 첨단소재 등 분야에서 AI와 빅

술포럼으로,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차 배터리, 첨단소재, 의료 등 사업 분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야에 진출해 올해 6800여명의 현지 인

가치를 창출해온 사례도 소개했다.

위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사업협력 도 모색했다.

이처럼 최 회장이 각종 글로벌 포럼

력으로 12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

최 회장은 “반도체 공장은 AI 및 빅

에서 사회적 가치 경영의 필요성을 강

며, 오는 2021년에는 인력규모와 매출

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수십 여개의

조한 결과, SK그룹은 중국 정부와는 사

액이 각각 1만1000여명, 185억 달러 수

경제적∙사회적 가치 요인들을 최적화

회적 가치 창출 및 측정방법을 공동 개

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하는 알고리즘을 찾아냄으로써 사회적

발중에 있으며 바스프∙노바티스 등 글

있다.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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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27년 바이오 ‘뚝심’...韓 최초 독자개발 신약 ‘결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FDA 승인 …독자개발 신약 한국 최초 혁신신약 ‘한우물’…최 회장 비전과 지속 투자 없었다면 불가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93년 신약개발에 도전한 이

“19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2일 새벽, 뇌

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성인 대

후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

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FDA(식품

만 20년 넘도록 혁신과 패기, 열정으로

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

의약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

지금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글로벌 신

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으면

다. 국내 혁신 신약 중 후보물질 발굴부

약개발 사업은 시작할 때부터 여러 난

서 SK바이오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터 임상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

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

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

에서 꾸준히 투자해왔습니다. 혁신적인

자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

의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룹시다”

가 됐다.

지난 2016년 6월 최태원 SK그룹 회

엑스코프리는 지난 2001년 기초연구 로 개발되기 시작됐다. 미국 법인 SK라

장은 경기도 판교 소재 SK바이오팜생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미국 FDA

이프사이언스가 마케팅·판매를 직접

명과학연구원을 찾아 이렇게 말하며

승인 “K-바이오 저력”

맡아, 내년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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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연구원들이 신약후보 물질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 = SK그룹 제공)

신약개발은 통상 10년~15년의 기 간과 수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되고도

만 SK바이오팜은 오직 혁신신약개발에 만 매달렸다.

해 중국과 미국에 연구소를 세웠다.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

5000~1만개의 후보물질 중 단 1~2개만

단기 재무성과에 목마른 기업 입장

도 신약개발 조직을 따로 분사하지 않

신약으로 개발될 만큼 성공을 확신할

에서 큰 결단이었다. 이를 가능하게 했

고 지주회사 직속으로 둬 그룹 차원에

수 없다.

던 것이 최 회장의 비전과 확고한 투자

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게 한것 역시

의지였다.

최 회장의 신약 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이 때문에 연구 전문성은 기본이고 경영진의 흔들림 없는 육성 의지가 바

대목이다.

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영역이다.

◇최태원 “2030년 이후 바이오 사업이

엑스코프리 역시 최 회장의 뚝심과 투

그룹 중심축 중 하나” 장기 목표 제시

자 철학이 없었다면 빛을 볼 수 없었다 는 게 업계의 평가다. SK는 1993년 대덕연구원에 연구팀 을 꾸리면서 불모지와 같았던 제약사

신약개발이야말로 단기 실적 압박에 서 벗어나 지속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2002년 최 회장은 바이오 사업의 꾸

비전이 담보돼야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준한 육성을 통해 2030년 이후에는 바

다.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이오 사업을 그룹의 중심축 중 하나로

도 SK는 최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

세운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라 수 천억 규모의 투자를 지속했다.

신약 개발에서 의약품 생산, 마케팅

임상 1상 완료 후 존슨앤존슨에 기

인구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제약 사

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해 독자적인

술수출 했던 SK의 첫 뇌전증치료제 ‘카

업은 고부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영역인

사업 역량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제약

리스바메이트’가 2008년 출시 문턱에

데다, 글로벌 시장에 자체개발 신약 하

기업을 키워낸다는 비전이었다.

서 좌절했을 때에도 최 회장의 뚝심은

업에 발을 들였다.

나 없던 한국에서는 ‘신약주권’을 향한

이에 따라, 같은 해 생명과학연구팀,

흔들리지 않았다.

의약개발팀 등 5개로 나누어져 있던 조

오히려 그해에 SK바이오팜의 미국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실패 확

직을 통합, 신약 연구에 집중케 하는 한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R&D

률이 낮은 복제약 시장에 뛰어들었지

편, 다양한 의약성분과 기술 확보를 위

조직을 강화하고 업계 최고 전문가들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December 2019

19


NEXT GENERATION LEADERS

신약개발부터 글로벌 마케팅까지 종합제약사 도약 …“‘신약주권’ 실현할 것”

을 채용함으로써 독자 신약 개발을 가

수익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글로벌 혁

100%를 인수하는 글로벌 M&A에 성공

속화 했다. 이때 역량을 강화했던 SK

신신약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하면서 국내 제약사에 한 획을 그었다.

라이프사이언스가 이번에 FDA 승인을

인수 1년 만인 지난 6월 앰팩 버지니아

얻은 엑스코프리의 임상을 주도했고,

◇美 엠팩 인수 등 글로벌 M&A...의약

신생산시설 가동을 시작되면서 한국-

발매 이후 미국 시장 마케팅과 영업까

품 생산 사업에 공들인 최 회장

미국-유럽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모두

지 도맡을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의약품 생산 사업에도 공

전면 가동에 돌입했다.

이후 SK는 신약 개발 사업의 집중

을 들였다. 최 회장은 2015년 SK바이오

육성을 위해 2011년 사업 조직을 분할

팜의 원료 의약품 생산 사업부를 물적

해 SK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실패에

분할해 SK바이오텍을 설립했다. SK바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텍 아일랜

도 굴하지 않고 꾸준한 신뢰와 지원을

이오텍의 전신인 원료의약품 생산사업

드, 앰팩 등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던

이어온 덕분에 FDA가 요구하는 엄격

부가 1998년부터 특허 만료 전의 고부

의약품 생산사업의 지배구조를 단순화

한 기준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임

가가치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들

해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포

상 전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에 수출해온 경쟁력에 주목한 것이다.

석이다.

지난 10월 SK㈜는 의약품 생산법인 세 곳을 통합해 SK팜테코를 설립했다.

SK바이오텍은 2017년 글로벌 메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항수 PR팀장

저 제약사인 BMS(브리스톨마이어스

은 “SK의신약개발 역사는 리스크를 두

업계에 따르면, 2018년 61억 달러(약

스큅)의 아일랜드 생산시설을 통째로

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7조1400억 원) 규모인 세계 뇌전증 치

인수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

혁신을 이뤄낸 대표적 사례”라며 “명실

료제 시장은 2024년까지 70억 달러(약

이 해외 생산설비를 인수한 최초 사례

상부한 글로벌 제약사의 등장이 침체

8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

였다. 2018년에는 SK㈜가 미국의 위탁

된 국내 제약사업에 큰 자극이 될 것”

다. SK는 엑스코프리로부터 발생되는

개발∙생산 업체인 앰팩(AMPAC) 지분

이라고 말했다.

노하우와 경험이 SK바이오팜에 축적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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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조원태의 ‘뉴 한진’

이름 빼고 다 바꾼다…구조조정 본격화 첫 인사 통해 임원 20% 감축, 직위체계 간소화

라인은 간소화했다.

제고에 한층 속도를 낸다.

는 20% 이상 감축했다고 밝

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한진그룹이 수익성

아울러 전체 그룹 임원수

조 회장은 취임 이후 첫 정기

혔다.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 직위체계

인재를 중용해 역동적인 조

를 간소화하고 임원 수를 줄이는

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불

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서

는 설명이다.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단

조원태 회장은 최근 언론

이라는 설명이다.

과의 인터뷰에서도 구조조

한진그룹은 2020년 정기 임원

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인사를 지난달 29일 단행했다.

앞서 조 회장은 “비용절감을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 “(재

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으 로,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무구조 개선에 대한)구체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 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조원태 호’ 한진은 인사를 통해 조직 슬림화에 본격 고삐를 당겼다.

계획은 밝힐 수 없지만 비용 구조 개선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석태수 대한항공 부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

이는 최근 어려워진 경영환경과 맞닿

회장은 대한항공의 부회장직에서 떠난

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

아 있는 결정이다. 한진그룹의 주력인

다. 다만 지주사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

항공업은 최근 미중 무역환쟁, 일본의

은 그대로 맡는다.

으며,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

수출규제 및 환율 변동, 유류비 증가 등

일각에서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

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으로 파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룹 회장의 측근인 석 부회장이 그룹의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했으며

실제로 대한항공 은 올해 2분기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에서 떠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

1015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으며, 3분

나는 것을 두고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를 후임으로 임명하였다.

기에는 흑자전환 했지만 영업이익 규모

는 분석도 나온다. 인사를 앞두고 ‘경영

또한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

는 1년 전보다 70%나 감소했다. 대한항

복귀’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전

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

공에 따르면 이번 인사를 통해 줄어든

대한항공 부사장은 인사 명단에 이름

무/ 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

임원 규모는 전체 그룹 임원 규모와 비

을 올리지 않았다.

무/상무)로의 축소했다. 불필요한 결재

슷한 20%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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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사진=한진그룹 제공)

앞서 조 회장은 회장직에 취임 이후 일등석을 줄이는 등 꾸준히 수익성 제 고를 꾀해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전체 국제선 노선 70%에서는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사라졌고, 지난 6월에는 약 7년 만에

“비용절감을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했다.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딱

조 회장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

히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이익이 안나

국 뉴욕 맨해튼에서 가진 특파원들과

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며

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구체적 계획은

이날 조 회장은 항공업황에 대해 이

밝힐 수 없지만 비용구조 개선도 진행

같이 진단하며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중”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또한 “조

이 밖에도 조 회장 취임 이후 한진그

비용절감을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고

만간 (긴축 경영에 대한 내용을)발표할

룹 내에서 복장 자율화가 실시되고 점

말했다. 조 회장은 “들여다보니 할 것이

것”이라며 “지금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심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의

많고 가능성도 있어서 그것부터 좀 해

고 전했다.

변화가 일기도 했다.

놓고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

국내선 운임을 평균 7% 인상했다.

한진그룹 측은 “앞으로도 불확실한

그램을 개선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삼남매, 맡은 분야 충실하기로 합

경영환경 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이처럼 항공 업황이 나빠진 이유는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

국내 경제 규모에 비해 항공사가 많기

조 회장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

보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때문이라고 봤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

룹의 별세 이후 관심을 모은 오너 3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송

에 항공사가 9개라는 것이 말이 안된

간 분할경영에 대해서는 “아버님 뜻에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

다. 미국이 9개다”라며 “좁은 시장에서

따라서 맡은 분야를 충실하기로 셋이

다”고 전했다.

9개가 싸우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일단 외부 방어부터 극복”

에서는 가격이 내려가 좋을 수 있으나

조양호 전 회장은 이명희 일우재단

조원태 “경제 불황에 내년 성수기도 걱

장기적으로는 안 좋을 수 있다”고 강조

이사장과 결혼해 조현아 대한항공 전

정…비용절감 진행 중”

했다.

부사장, 조원태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현재의 경영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힘들어진 게

환경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한일관계

항공사가 많아지면서 시장 질서가 흐려

조 회장은 “때가 되면 준비가 되면

개선이 쉽게 안될 듯하고, 국내 환경도

져 그런 면이 있다고 본다”며 “대한항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은

어수선해 내년 성수기도 걱정”이라며

공은 장거리노선이 많아서 버텼다”고

경제가 어렵고 그룹의 주축인 대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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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무 등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공도 어려우니 외부 방어 좀 하고, 극복

을 창업하실 때부터 지키신 소명이’ 운

사실이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을 믿는

할 방법 찾고 경영 관련 논의를 할 것”

송물류업 하나에만 최고가 되자’였다”

다”며 “국토교통부가 승인하면 시애틀

이라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삼

며 “주력인 항공에만 집중하고, 한 분야

에 있는 맥스 5대를 바로 들여올 예정”

남매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조

에서는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라고 밝혔다.

원태 회장이 대한항공과 그룹 총괄 ▲

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보잉사의 737 맥스 8 항공기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1975년생인 조 회장은 40대 젊은 총

추락 사고가 불거지며 국내에서는 기재

▲조현민 전 전무가 진에어 등을 나눠

수인 만큼, 한진그룹의 보수적인 분위

도입과 운항이 중단된 상황이다. 조 회

이끌게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기도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장은 “국토부가 충분히 검토하고 승인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단일최

조 회장은 “그룹 전체로 보면 각사 대

을 하면 바로 들여오겠다는 뜻”이라며

대주주가 되면서 제기된 지분 경쟁 가

표들이 계셔서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그때 상황을 봐서 결정을 하겠지만 기

능성에 대해서는 “지분은 사실 작년과

끌어나갈 계획”이라면서도 “한진그룹

본적으로는 보잉이란 회사를 믿는다”

똑같아서 우호지분 확보가 중요한데,

이 좀 보수적, 즉 ‘올드 패션’ 분위기라

고 강조했다.

경험에 의해 좀더 쉽게 대응할 수 있을

서 조금 더 젊어질 계기가 필요해 직원

최근 ‘동체 균열’이 발견된 보잉의

것”이라고 말했다.

들과의 소통 등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

737NG 기종에 대해서는 “(국내에서)정

램”이라고 말했다.

비 완료한 1호기는 진에어고, 2호기는

델타항공의 지분 투자와 관련해서는 “델타항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임원

를 하는 것이며 한진 측과 의논하거나

회의에 종이도 펜도 없이 하자고 말하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한 적은 없다”며 “경영권 참여라기보다

고 하고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얘기하

‘새 주인’을 찾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기

는 재무적으로 어려운 항공사에 자금

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며 “고위 임원

존의 경쟁 구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

지원도 해주고 전략적인 시장 보호 차

10명 정도가 ‘프리토킹’을 하다보면 얘

로 관측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원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들이 나와 발빠르게 움직여지고 금

이후에도)기존의 경쟁구도는 유지될 것

GS홈쇼핑이 한진 주식을 취득한 배

방 반영이 되서 좋은 점이 있다”고 설

같다. 다만 더 경쟁이 심해지긴 할 것”

경에 대해서는 “GS홈쇼핑 쪽에서 한진

명했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러한 ‘프

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구조는

택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리토킹’을 통해 대한항공의 복장 자율

좋아질 것 같고, 우리도 재무구조 개선

파트너처럼 물류 시스템도 공유하고 있

화, 직원 점심시간 탄력 운영 등의 변화

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한 것 일뿐”이라

가 생겼다고 한다.

고 말했다. ◇”주력인 항공업에만 집중…한 분야 에서 최고될 것” 선친의 갑작스런 작고 이후 경영 전 면에 나선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주력 인 ‘항공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할아버님께서 처음 그룹

대한항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올해 ‘밴 플리트’ 상 수

◇”국토부 승인 시 맥스 바로 들여올

상자로 고 조양호 전 회장과 미 보잉사

것…보잉이란 회사 믿어”

를 선정했다. 벤 플리트상은 한미관계

이날 조원태 회장은 항공업계의 화

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에 주어지는 상

두인기재 안전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

이다. 대리 수상한 조 회장은 “아버지가

각 등에 대한 생각도 풀어놓았다.

받으셔야 되는데 대신 받아 안타깝다”

조 회장은 ‘보잉기 안전 이슈’에 대해 서는 “보잉의 실수와 문제가 있는 것은

며 “굉장히 영광스러운 상이고 감회가 뜻깊은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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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재벌총수일가, 지주사 체제 밖 지배

재벌 총수일가, ‘지주사 체제’ 밖에서 170개 계열사 지배 64% 사익편취 잠재 위험…총수 일가 지주회사 지분 49.7% 지주사 체제 그룹 내부거래 16%, 일반 그룹보다 6%P 높아

박기흥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이 지난달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 석’(2019년 9월 말 기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이른바 재

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2019년

운데 지주회사 및 소속 자·손자·증손회

벌 그룹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

9월 말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사의 자산총액 합이 기업집단 소속 전체

로 전환한 경우라도 총수 일가가 여전히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경우다.

170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

◇ ‘사익편취 규제’ 9개 계열사, 지주회

밖에서 직접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 체제 밖에서 지주회사 지분 보유

구체적으로는 1년 사이 롯데·효성·에 이치디씨(HDC) 3개 대기업 집단이 지주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총수 일가의 사

이에 따르면 9월 현재 기업집단 전체

회사 체제로 새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체

익에 악용될 잠재적 위험에 노출됐고, 지

가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대기업 집단

제 상태에서 애경이 대기업 집단에 새로

주회사 체제 재벌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

(그룹)을 일컫는 ‘전환 집단’은 모두 23개

편입됐다. 반대로 메리츠금융·한진중공

은 일반 그룹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공

로, 작년(22개)보다 1개 줄었다.

업·한솔은 전환집단에서 제외됐다.

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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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전환집단 판단 기준은 대기업 집단 가

23개 전환집단, 쉽게 말해 ‘지주회사


지주회사 체제 전환집단 소속 지주회사 총수·총수일가 평균 지분율[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체제 그룹’ 중 총수가 있는 경우는 21개

전환집단은 전체 962개 계열사 중

였다. 이들 전환집단의 지주회사에 대한

760개를 지주회사 체제 안에 보유했다.

총수와 총수 일가(총수 포함)의 평균 지

지주회사 편입률(지주회사 및 자·손자·

박기흥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은 “전환

분율은 각 27.4%, 49.7%로 집계됐다.

증손회사 수/전체 계열사 수)이 79%라

집단의 체제 밖 계열사 중 절반 이상이

는 뜻이다.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거나 사각지대에

작년 같은 시점의 28.2%, 44.8%와 비

사익을 위해 악용될 잠재적 위험에 놓여 있다는 얘기다.

교하면 총수 지분율은 떨어졌지만, 총

반대로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체제

있다는 것은, 이들 회사를 이용한 총수

수 일가 지분율은 오히려 다소 높아졌

밖에서 지배하는 계열사는 모두 170개

일가의 지배력 확대, 경제력 집중 우려가

다. 이는 새로 전환집단에 포함된 효성과

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

여전하다는 뜻”이라며 “예를 들어 지주

애경의 총수 지분율(각 9.4%·7.4%)이 상

대상 회사는 81개, 이 규제의 사각지대

회사 밖 계열사와 지주회사 내 계열사의

대적으로 낮은 반면 총수 일가 지분율

에 있는 회사가 28개였다. 결국 170개 중

부당 내부거래 가능성 등이 있기 때문”

(53.3%·45.9%)이 높기 때문이다.

64%인 109개(81+28개)가 총수 일가의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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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자회사 및 손자회사 평균 지분율 현황[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일반 지주회사 체제 전환집단의 체제 밖 계열사 현황[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익편취 규제 대상 계열사 중 지주회사 지분 보유 사례[공정거래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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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집단 소속 지주회사의 총수 및 총수일가 평균 지분율[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총수 있는 전환집단과 일반집단의 내부거래 비중 비교[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특히 사익편취 규제 대상 계열사 81개

이 가운데 54.3%(94개)가 ‘자산 총액

자·손자 회사 수가 늘었다. 전환집단 소

가운데 9개의 경우 지주회사 체제 밖에

1천억 원 이상 5천억 원 미만’의 중소 지

속 지주회사만 보면 평균적으로 자회사,

서 지주회사 지분을 갖고 있었다. 해당

주회사로,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자산총

손자회사, 증손회사를 각 10.9개, 19.3개,

계열사(9개) 중 6개에서 총수 2세의 지

액 최소 규모 유예기간이 만료(2027년

2.8개씩 거느리고 있었다.

분이 20% 이상이었다.

6월말)되면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

전환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

다.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 손자회사에 대한 평균 지분율은

15.83%로, 작년(17.16%)보다는 다소 줄

지주회사 들 의 평균 부채비율 은

각 72.7%, 82.5%로 집계됐다. 공정거래

었으나 일반집단(대기업 집단 59개 중 전

34.2%(일반지주 34.6%·금융지주 28.5%)

법상 지분율 기준(상장 20%·비상장 20%

환집단 제외) 평균(9.87%)과 비교하면 여

로 법령상 부채비율(200% 이하)을 대부

이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히 약 6%포인트(P) 컸다.

분 충족했다. 심지어 10개 중 9개(91.3%)의 부채비

◇ 일반 지주회사, 자·손자회사 지분율

율은 100%를 밑돌았다.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한 일반지 주회사의 소속회사 지분율은 ▲ 상 장 자회사 39.4→40.1% ▲ 비상장 자

173개 지주회사의 평균 자회사, 손

회사 82.7→85.5% ▲ 상장 손자회

9월 현재 공정거래법상 전체 지주회

자회사, 증손회사 수는 각 5.3개, 5.6개,

사 43→43.7% ▲ 비상장 손자회사

사는 173개로, 작년 같은 시점과 같았다.

0.5개로 전년(5개·5.2개·0.5개)과 비교해

83.6→84.5% 등에서 모두 높아졌다.

72.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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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몽규 HDC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 될 것 “2조 이상 증자해 부채 300% 미만으로…선순환 구조”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몽규 HDC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아시

은 “LCC에 관해서는 아직 전략적인 판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과

아나는 이번 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단을 하지 않았다”며 “애경그룹과 전혀

관련, “아시아나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

이야기된 것도 없다. 앞으로 항공산업

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생각해봐야

밝혔다.

그는 “인수 후 신형항공기와 서비스

할 것이다.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정 회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용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뤄 초우량

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기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더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정상화 관련한

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HDC는

계획에 대해 정몽규 회장은 “항공산업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HDC그룹

항공업 뿐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

은 어려운 경쟁적인 사업이라고 생각

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

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한다”며 “2조 이상 증자를 하면 부채

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율이 300% 미만으로 내려갈 것이다.

말했다.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에어부산,

국내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선순환

정 회장은 이어 “현재 항공업계는 국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 매각

으로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외 모두 안전문제와 더불어 경쟁심

등 자회사 처리 방안에 대해 정 회장

설명했다.

28

December 2019


정 회장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나설 전망이다.

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

HDC와의 시너지를 어떻게 낼 것인지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

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HDC는

를 묻는 질문에, “모빌리티 그룹은 아

시아나항공 지분 31%(구주)와 아시아

항공업 뿐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

직 확정된 개념은 아니다”라며 “HDC

나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

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가 항만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

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수에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도 함께 통매

를 개최하고 HDC현대산업개발-미래

HDC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면세점

각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

이나 호텔사업과 아시아나 인수가 시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율 44.2%) ▲

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에 대해 정 회장

아시아나IDT(76.2%) ▲아시아나에어

가 선정됨에 따라 금호산업과 HDC컨

은 “면세 사업에 있어서 분명 물류나

포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소시엄 측은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벌

구매에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

▲아시아나개발(100%) ▲에어서울

이게 된다. 양측은 구주와 신주의 가격,

하고, 이런 부분에서 인수 계약을 하고

(100%) 등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유상증자 방식 등 인수 조건을 놓고 협

나면 조금 더 심도 있게 검토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 를 개최하고 HDC현대산업개발-미래 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 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금 호산업과 HDC 컨소시엄 측은 본격적

상에 나설 전망이다. [일문일답]정몽규 HDC 회장 “아시아

정 회장은 “현재 항공업계는 국내외

나 인수해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모두 안전문제와 더불어 경쟁심화로

도약”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는 이번 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통해

로 선정된 HDC의 정몽규 회장이 모빌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리티 그룹으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용

그는 “인수 후 신형항공기와 서비스

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기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뤄 초우량

양측은 구주와 신주의 가격, 유상증

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더

자 방식 등 인수 조건을 놓고 협상에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HDC그룹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 매각 협상을 벌이게 된다.

December 2019

29


COVER STORY

다음은 정 회장과의 일문일답.

“항공산업이 굉장히 어려운 경쟁 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업이라고 생각한다. 2조 이상 증자하면

“대부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미래에셋대우가 2대주주 될 텐데 이

부채비율은 300% 미만으로 내려갈 것

대부분 실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나왔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다. 국내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선

다. 더 큰 문제가 나올 거라고는 예상

순환으로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을 안 하고 있다. 계약 과정에서 얘기가

해서 계속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직접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나선 소감

-아시아나가 국내 2위 항공사지만 금

-다른 항공사회의 차별화는.

은 어떠한가.

융위기를 거치면서 알짜 자산을 많이

“미래에셋대우와는 이번 계약 관련

“아시아나 항공이 지금까지 국적 항

매각 했는데.

“항공 산업에서 가장 큰 걱정은 안전 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공사로서 상당히 많이 성장해왔고,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렇게 어렵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

몸집이 가벼워서 굉장히 경쟁력에 저

각하고 있다.

해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론 몸집이 가

“항공사들이 기내 면세사업을 하고

벼워서 더 빨리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있는데 면세사업에 있어서 물류나 구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에 시너지가 생길 거라 생각되고 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지만 좋은 회 사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면세점, 호텔 사업들과의 시너지는.

런 부분에서 인수 계약 하고 나면 좀 -인수 이후 신주로 투입되는 자금 규모

-인력 구조조정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강화다.

는 어떻게 되는가.

더 심도 있게 검토하지 않을까 생각한 다.”

“신주는 2조원 이상이 될 것 같다.

경쟁력이 있으면 시장점유율이나 회사

2조원 이상 하게 되면 재무 건전성이

가 성장할 것이고, 회사가 성장하면 인

-여러 분야 확장하는 이유와 향후 지향

좋아질 것이다.”

력조정이나 이런 것 보다는 더 좋은 방

점은.

안이 나올 수 있다. 현재까지는 그런 -아시아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LCC)

것은 생각 안 해봤다.”

에 대한 방향은 어떠한가. 일각에서는

“지금 다들 걱정하는 부분이 경제가 어렵다, 더 어려워질 거다 말하고 있는 데 그럴 때가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애경하고 아직도 2차 딜 가능성 관측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HDC와 시너지

도 나오고 있는데.

를 어떻게 낼 것인지.

생각했다. 현대산업개발도 3~4년 동안 상당히

“아시아나 자회사인 LCC에 관해서

“모빌리티 개념이 아직 확정된 건

는 아직 전략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다.

아니다. 여러 가지 할 수 있지 않겠다.

애경과 전혀 이야기 한 것도 없다.

HDC에서 항만사업도 많이 하고 있기

지금이 기업 인수에 좋은 때가 아닌

앞으로 항공산업이 어떻게 되느냐에

때문에 항공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

가 생각돼서 계속 어떤 기업을 인수할

따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

겠나.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

까 연구해왔다. 능력이 되면 (인수를)

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할거고 안되면 안 할거다. 현재까

이익이 나는 재무구조를 가져갈 것으 로 보인다.

지 아직은 아시아나에 집중해야 할 때 -앞으로의 계획은.

30

December 2019

-실사 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생길 경우

가 아닌가 한다.”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회장과 어떻 게 손잡게 된 것인지.

아시아나항공은 상당히 매력적인 대상이었다.

“무리를 하면 우리 혼자서도 인수할

경쟁사보다 비싼 값

수 있는 재정 상태를 갖추고 있지만,

에 ‘통 큰 베팅’을 한 것

아무래도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여러

은 그만큼 인수에 대한

기업의 인수합병을 한 박 회장의 안목

간절함이 컸기 때문이

과 인사이트를 얻고 싶었다.

라고 업계는 평가한다.

박 회장은 최근 미국이나 전 세계 좋 은 호텔들을 인수하고 있다. 앞으로 여행수요는 줄지 않지 않겠

정 회장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결정에는 과 거 선친과 함께 몸담았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

느냐 했기 때문에 서로 손잡게 됐다.

던 ‘모빌리티(Mobility)’ 사업에 대한 그

개발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뒤 현산을

인수 후 금융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리움과 아쉬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내실있는 우

게 가장 좋겠다고 얘기한 것은 없다. 아

관측도 있다.

량 회사 중 하나로 키워냈다.

시아나항공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할 예정이다.“ ‘포니정’의 장남 정몽규, ‘모빌리티 사 업’ 꿈 이룬다

정 회장의 선친은 고(故) 정주영 현

타사가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이나

대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동생으로 현

대형 토목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대자동차와 ‘포니’ 신화를 일으킨 ‘포니

때 현산은 오직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

정’,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이다.

했다.

정몽규 회장은 정세영 명예회장이

그래서 일각에선 정몽규 회장에 대

2조5천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반석에 올려놓은 현대자동차에서 경영

해 “건설 확장에는 뜻이 없다, 건설사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인

수업을 받다가 1999년 3월 정주영 회

를 제조업(자동차) 마인드로 운영한다”

수한 정몽규 회장은 이달 초 본 입찰을

장이 장자인 정몽구 회장에게 자동차

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앞두고 실무진들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경영권을 승계하기로 결정하자 선친과

정몽규 회장은 강력한 경쟁사였던

함께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겼다.

정 회장은 건설업을 확장하기보다 호텔, 면세점 등 유통영역으로 사업을

애경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금액을

당시 고 정세영 회장은 자신이 일군

다각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면서 새

1조원 가량 높게 써낸 것으로 전해진

현대자동차를 떠나는 것을 못내 아쉬

로운 미래사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

다. 한마디로 같은 회사를 경쟁사보다

워했다. 장남인 정몽규 회장은 2005년

속했다.

1조원이나 비싸게 인수한다는 의미다.

선친이 타계한 이듬해 선친의 별칭을

지난해 5월 지주사 출범 이후 미래

딴 ‘포니정 재단’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

신사업 발굴, 사업 다각화에 대한 갈증

영 중이다.

은 더욱 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대형 매물을 인 수한 기업이 휘청거리는 ‘승자의 저주’ 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정 회장의 생각 은 달랐다. 지주사 전환 이후 1조5천억 원이 넘 는 현금성 자산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던 정 회장 입장에서

그래서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회장

당시 부자(父子)가 못다한 자동차에 대

을 겸직하면서 평소 경기나 정부 정책

한 꿈을 항공을 통해 이루려는 것으로

변화 등에 따른 사업 리스크가 큰 건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설업 외에 안정적인 신규 사업을 찾고

정몽규 회장은 2005년 4월 현대산업

있었다고 전해진다.

December 2019

31


COVER STORY

포니정재단은 ‘2019-2020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실무 차

정몽규 회장의 철저한 ‘히든 전략’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

원에서 진두지휘한 현대산업개발 정경

그래서 더 빛을 발했다. SK그룹 등 재

업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구 CFO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배경에

계 수위 기업들의 참여는 배제하면서

HDC컨소시엄 측과 본격적인 매각 협

대해 “본업인 건설업보다 항공업의 리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애경을 막

상을 벌이게 된다. 양측은 구주와 신주

스크가 작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도

강한 자금력으로 따돌릴 수 있었던 것

의 가격, 유상증자 방식 등 인수 조건

정 회장의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는

이다.

을 놓고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대목이다.

이번에 애경에 비해서도 금호측에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

이뿐만 아니라 항공업은 HDC현대

줘야 할 구주가격을 더 낮게 쓴 것으

시아나항공 지분 31%(구주)와 아시아

산업개발그룹이 현재 운영하는 면세점

로 알려진 현대산업개발이 별 잡음없

나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

과 호텔 사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

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

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대할 수 있다.

던 것도 상대보다 1조원 가량 높게 써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계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15년 호텔신라와 손잡고 면세점 사 업 진출을 선언했을 때 ‘의외의 조합’이 라며 깜짝 놀랐다. 그리고 올해 9월 미래에셋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낸 정 회장의 두둑한 배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면 신주 대금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로부터 시작된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업

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절대적인

예정이다.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새 주인 만난 아시아나, 초우량 항공 새 주인 맞는 아시아나 ‘초우량 항공사’

현대산업개발은 앞서 면세점 사업

그룹 재건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

이와 함께 지난해 ‘부동산114’ 인수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고개를 갸우뚱 했다.

구주 매각가는 금호산업으로 유입돼

채비…자회사 재매각 여부도 관심

사 도약 채비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현대산업개발

진출 때처럼 아시아나 인수전에서도

‘새 주인’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이 인

의 인수를 통해 항공업 최고 수준의 재

사전에 인수 후보자로 전혀 거론된 바

수 후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며 재비

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인수

없었기 때문이다.

상에 나설 전망이다.

후에도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의

32

December 2019


지속적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

공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지배구조는

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HDC→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순으로 재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편된다.

국적 2위 항공사지만 유동성 위기로

아시아나항공이 HDC의 손자회사,

매각까지 몰린 아시아나항공을 견실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증손회사가 된

글로벌 항공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

다. 즉,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다.

항공의 자회사도 모두 보유하려면 나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말부터 비

머지 지분도 인수해 보유 지분율을

상경영을 선포하며 비수익 노선 구조

100%로 끌어올려야 한다.

조정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지만 만성 적인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

HDC현대산업개발 입장에서는 나머 새 주인 맞는 아시아나 항공

해 상반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지 지분 매입을 위한 추가 비용을 부담 하거나, 일부 자회사 재매각에 나서야

는 9조5989억 원, 부채비율은 659.5%

◇자회사 재매각 가능성도 떠올라…현

를 기록했다.

산 “구체적 계획은 아직”

하는 상황인 셈이다. 아울러 인수전이 완료되기 전, 협상

아시아나항공은 새 주인을 맞이한

이 가운데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자

과정에서 일부 자회사가 재매각될 가

이후에도 경영 정상화를 비롯해 노후

회사 ‘재매각’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산은 측

화된 기재 교체, 노선 경쟁력 강화 등

이번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도

은 ‘통매각’ 원칙을 밝히면서도 경우에

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현재 업계에

모두 함께 사들이는 통매각 방식으로

따라서는 분리 매각이 가능하다고 여

서는 HDC현산 측이 아시아나항공 인

진행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HDC현

지를 남긴 바 있다.

수 후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대산업개발 측이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이와 관련해 정몽규 회장은 “(아시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관

자회사를 재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아나항공의)LCC에 관해서는 아직 전

측이 나온다.

관측을 내놓고 있다.

략적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주 대금까지 투입되면 아

현행 공정거래법은 ‘지주사의 손자

HDC현산 측은 공정거래법이 지주

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는 더욱 빨

회사는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

사의 증손회사 최저 보유 지분율을

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이날

하거나, 이를 준수하지 못하면 2년 내

100%로 규정한 것과 관련, 2년 간의

“신주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이고, 그렇

에 처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

시간이 남은 만큼 다양한 방안을 살펴

게 되면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좋아질

문이다.

본다는 방침이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아

정 회장은 “앞으로 인수 후에 2년 간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

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율 44.2%) ▲아

의 기간이 있으므로 일단 전략적 판단

내 면세업 등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시아나IDT(76.2%) ▲아시아나에어포

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정 회장은 “면세사업에서 분명 물류나

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

어떻게 해소한다보다는 여러 방안이

구매에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생각되

시아나개발(100%) ▲에어서울(100%)

있을 것이다. 지주사에서 인수할 수도

고, 인수 계약을 하고 나면 좀 더 심도

등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있고, 아직 그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생

있게 검토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

각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December 2019

33


EQUITY

이건희 삼성회장, 대한민국 최고 주식부호 대한민국의 최고 주식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상장 사 지분가치가 11월15일 종가 기준, 17조원을 넘어섰다. 연초보다 3조5천억 원이나 불었다. 하지만 1주일 뒤에는 다시 16조원대로 하락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이 부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6조9876억원 상당이다. 연초대비 4천억원 상당 상승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4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연초 3조원대에서 2조3837억 원 상당으로 하락, 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 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베너기업 성공신 화의 주인공들은 1조원클럽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1조원 이상 주식부호는 모두 20명이다. 이 들 20명의 지분평가액 총액은 60조 8386억 원 상당이다.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64,386.6

135,791.9

3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46,471.4

42,573.9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594.7

21.1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69,876.0

65,664.8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11.2

6.4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97.5

9.2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40,085.2

35,62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57.9

12.5

December 2019

35


EQUITY

5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33,498.9

32,721.6

7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24,007.4

19,431.6

9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9,147.1

12,764.8

36

SK 회장

6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7.3

2.4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27,943.3

20,984.5

8위

서정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958.7

33.2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75.8

23.5

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23,837.0

35,854.4

10위

구광모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017.4

-33.5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LG 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382.4

50.0

December 2019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8,919.7

17,62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4.1

7.3


11위

방준혁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8,316.7

22,006.4

12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6,666.1

17,093.6

15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3,888.5

14,182.6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2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89.7

-16.8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6,666.1

17,093.6

14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7.4

-2.5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7.4

-2.5

아산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4,007.2

12,272.8

16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34.5

14.1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4.2

-2.1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3,128.3

16,49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365.4

-20.4

December 2019

37


EQUITY

정용진

2019.1.2

11,467.8

11,158.8

38

$$$$$$$$$$$$$$$$$$$$$$$$$$$$$$$$ $$$$$$$$$$$$$$$$$ $$$$$$$$$$$$$$$$$$

2019.11.22

$$$$$$$$$$$$$$ $$$$$$$$$$$$$$$$$$ $$$$$$$$$$$$$$$$$$ $$$$$$$$$$$$$$$$$$

$$$$$$$$$$$$$$$$$$

평가총액 (억원)

증감률 (%)

-458.4

-3.6

신세계그룹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2,358.2

11,287.2

20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70.9

9.5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9.0

2.8

December 2019

평가총액 (억원) 2019.11.22

2019.1.2

11,279.5

13,593.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14.3

-17.0

$$$$$$$$$$$$$ $$$$$$$$$$$$$$$$$$

19위

증감액 (억원)

$$$$$$$$$$$$$$$$$$$$$$$$$$$$$$$ $$$$$$$$$$$$$$$ $$$$$$$$$$$$$$$$$$

12,894.0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 $$$$$$$$$$$$$$$$$$ $$$$$$$$$$$$$$$$$$ $$$$$$$$$$$$$$$$$$

12,435.6

메리츠증권 회장

SK 7.46

$$$$$$$$$$$$$$$$$$ $$$$$$$$$$$$$$$$$$ $$$$$$$$$$$$$$$$$$ $$$$$$$$$$$$$$$$$$

2019.1.2

조정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 $$$$$$$$$$$$$$$$$$

2019.11.22

18위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 $$$$$$$$$$$$$$$$$$ $$$$$$$$$$$$$$$$$ $$$$$$ $$$$$$$$$$$$$$$$$$

평가총액 (억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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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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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타이쿤을 탭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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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INSIDE 구광모 New LG

안정보다는 변화…젊은 인재 발탁 외부수혈, 친정체제 구축도 이어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 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LG에 큰 변화를 몰고 왔으며, 이번 인

두 번째로 진행한 정기 임원인사

사에서도 주력 계열사 LG전자의 CEO

지난해 6월 말 구 회장 취임 이후에

를 통해 세대 교체에 속도를 냈다.

를 교체하는 등 ‘안정’보다 미래를 위

는 구본준 LG 부회장이 물러났고 같

해 ‘변화’를 택했다.

은해 7월 권영수 부회장과 하현회 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조성진 부

회장만 남았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떠나고, 주요 계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이번 임원

회장이 자리를 맞바꿨다. 한상범 LG디

열사 CEO 중 가장 젊은 권봉석 LG전

인사에서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

스플레이 부회장도 지난 9월 경영 실

자 사장을 새 CEO로 임명했다.

본부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LG

적 악화를 이유로 용퇴를 결정한 바

가전 신화’의 주역인 조성진 LG전자

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 해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부회장은 은퇴를 결정했다.

LG 관계자는 “고객과 시장 환경 변

28일 밝혔다. 올해 임원 인사는 경영

권 사장은 1987년 LG전자에 입사

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

여건 등을 고려해 전체 승진자 수가

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

영진의 변화와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

지난해보다 20명 줄어든 165명이다.

산 등 사업전반의 밸류 체인(Value

지속 발탁 등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

경영난에 빠진 계열사인 LG디스플레

Chain)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전략가

한 쇄신 인사가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

이는 전체 승진자 규모를 지난해 28명

로 평가 받는다.

했다.

에서 올해 10명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기존 ‘6인의 부회장단’ 중

그룹 전반에서도 세대교체가 두드

구 회장은 지난해 취임 첫해 임원

구광모 회장 취임 전부터 자리를 유지

러졌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00명

인사에서 외부수혈을 통해 보수적인

하는 부회장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

이상의 신규 임원이 선임됐다. 지난해

40

December 2019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은 그룹 내 ‘2인자’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는 134명, 올해는 106명의 신규 임

서, 재계에서는 구 회장의 친정체제가

괄을 영입하는 등 총 14명의 외부 인

원이 선임됐다.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를 영입했다.

45세 이하의 젊은 임원은 2년 연속

이재웅 법무팀장, 정연채 전무, 하범

21명으로, 최연소 임원은 1985년생인

종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영수 LG 부회장, 명실상부한 ‘구광모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

이재웅 법무팀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

오른팔’ 부상 전망

문장 심미진 상무다.

를 통해 LG유플러스에서 지주사로 자

LG그룹의 2020년 임원인사에서 두

LG 관계자는 “사업 리더에 젊은 인

리를 이동했다. 정 전무와 하 전무도

드러진 점은 그룹 내 ‘2인자’로 평가받

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

지난해 LG전자, LG화학에서 지주사로

는 권영수 ㈜LG 부회장의 위상이 자

함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자리를 옮겼다.

연스레 확대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

사업가를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LG CNS 최고인사책임자였던 김흥

과감한 도전을 통해 빠른 혁신을 이루

식 전무도 지주사 인사팀장으로 오면

권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을 보좌해

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 강

계열사 전반의 현안을 조율하고 그룹

창범 LG화학팀장, 김이경 LG인재육성

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담당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맡을 것이란 것이 재계 분석이다.

여성 임원은 전무 승진 3명, 신규 선 임 8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다. 이에 따라 LG그룹 내 여성 임원은 총 37명 으로 증가했다. 구광모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친정

이다.

한편, LG그룹은 이번 연말 인사와는

올해 인사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별도로 부족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LG전자 가전 신화’를 일군 조성진 LG

인재를 연중 꾸준히 영입해왔다.

전자 부회장의 용퇴다. 조 부회장의 후

체제 구축에도 공들였다. 구 회장은

LG생활건강 에이본(AVON) 법인장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연말 인

(부사장)으로 한국코카콜라 이창엽

사에서 5개 계열사의 임원 6명을 지주

대표를,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지난 9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

사로 불러들인 바 있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

회장이 경영난의 책임을 지며 용퇴를

국 델 이엠씨 컨설팅서비스 김은생 총

결정한 가운데, 회사 안팎에서는 조

이들이 올해 인사를 통해 승진하면

임으로는 주요 계열사 CEO 중 가장 젊은 권봉석 LG전자 사장이다.

December 2019

41


INSIDE

부회장 등 남은 부회장단의 거취에 가 장 관심이 쏠려왔다.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도하며, 재무통인만큼 계열사 임직원

권 부회장은 과거 LG디스플레이 등

들에게 숫자로 경영 실적을 입증할 것

구 회장 취임 전부터 부회장 자리를

계열사에 있을 때부터 기존 LG 경영

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

유지하고 있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진으로서 보기 드문 공격형 경영자로

다.

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뿐이었

꼽히며 ‘싸움닭’으로 불려왔다.

기 때문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

재계에서는 조성진 부회장의 용퇴

자 기획팀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

가 결정되며, 핵심 계열사에 대한 권

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그룹 주력

부회장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계열사 경영을 맡아왔다.

분석이 나온다.

‘가전신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은 퇴…”권봉석 사장 응원” 한국의 가전을 세계 최정상에 우뚝 올려 놓아 ‘가전신화(家電神話)’라고

권 부회장은 위기에 처한 계열사의

도 불리는 조성진(63) LG전자 대표이

특히, 권 부회장 특유의 경영 스타일

부활 역할을 맡는 ‘LG그룹 리베로’로

사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이 최고사

이 그룹 전반에 확산될 것이란 관측이

통하기도 한다. LG디스플레이 CEO를

령탑에서 물러났다.

적지 않다.

맡았을 때는 LCD 패널 글로벌 시장

‘인화(人和)의 LG’로서 그동안 다소

점유율 1등 회사로 성장시켰다.

권봉석 LG전자 사장(56)이 CEO를 맡으면서 조 부회장이 일선에서 물러

점잖은 이미지를 구축해온 LG는 구

2011년 당시에는 TV와 휴대폰용 디

나게 됐다. 조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회장 취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전투

스플레이 기술을 놓고 삼성과 거친 설

2021년 3월로 1년가량 남은 상황이지

적으로 생존 경쟁에 나섰다.

전을 벌이며 공격적 면모를 보였다.

만, 후배들의 길을 터준다는 차원에서

LG전자가 지난 9월부터 ‘8K TV’를

LG전자 시절에는 금융·경영지원

놓고 경쟁사와 거센 공방을 벌인 것도

담당 임원, 재경팀장, 최고재무책임자

조 부회장은 1976년 LG전자의 전신

권 부회장 주도로 공격적 분위기를 조

(CFO) 등을 지내며 ‘재무통’으로 불렸

인 금성사에 입사해, 만 43년 2개월이

성했을 것이란 해석이 많았다.

다. LG유플러스 CEO로 재임하면서는

라는 시간을 LG전자에서 보냈다. 고

이런 변화에 대해 재계에서는 구광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고 2016년 가

졸 출신으로 실력 하나로 CEO까지 올

모 체제에서 2인자가 된 권 부회장의

입자 1200만 명, 이듬해 1300만 명을

라 ‘고졸 신화’, ‘샐러리맨의 우상’으로

스타일 탓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불린다.

사임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전자의 ‘8K TV 공방’을

최근 LG그룹 일부 계열사가 부진에

그는 자신의 은퇴에 대해 “한 회사

비롯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계열

시달리는 가운데 권 부회장 특유의 타

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을 다닌 것은

사도 경쟁사와 주력 사업에서 거센 신

이트한 경영 스타일이 또 한 번 빛을

하나님의 은혜”라며 “은퇴조차도 감사

경전을 벌여왔다.

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

하고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구 회장 취임 이

이다. 경영난에 빠진 LG디스플레이가

또 “LG전자가 영속되기 위해서는

후 이뤄진 ‘인사’에서부터 변화 조짐이

LCD라인의 구조조정을 한데 이어 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1등에 대한

감지됐다고 보고 있다.

진을 면치 못하는 LG이노텍도 구조조

강한 열망을 갖고 있어야한다”며 “새

정설이 돌고 있다.

CEO인 권봉석 사장이 회사를 잘 이끌

7월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유플러 스에서 지주사로 자리를 옮기며, LG그

재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LG그

룹의 공격력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룹의 인적 쇄신과 사업체제 개편을 주

42

December 2019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 행,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위한 선 제적 투자와 역량강화에도 거침이 없 었다. 그는 미래 사업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로봇사업 센터와 같은 전담조직 을 구성하고 해외에 인공지능연구소 를 개소하는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역 량 강화에 힘썼다. 국내외에서 4차 산 업혁명 분야의 인재들과 직접 만나며 인재 영입을 직접 챙겼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권봉석 LG전자 사장

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전략적 협업 ◇생활가전 세계 1위…‘新가전’ 이끈 가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2017년 LG전

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전 장인

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가전사업 뿐

미래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빠르게 마

아니라 TV와 스마트폰 등 사업 전반

련했다. 지난해에는 산업용 로봇을 제

을 책임져왔다.

조하는 ‘로보스타’의 경영권을 인수하

조성진 부회장은 충남 대천 출신으 로 가업인 도자기 제조업을 맡으라는 부친의 권유에도 용산공고 기계과에

그는 부회장 취임 후 세탁기와 냉장

진학, 졸업 후 1976년 9월 금성사(LG

고 등 기존 가전 뿐만아니라 의류건

이러한 조 부회장의 노력으로 LG전

전자 전신)에 입사해 43년여 동안 LG

조기·스타일러·공기청정기 등 신가전

자 H&A사업본부는 4년 연속 매해 매

전자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3인방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를 갈

세탁기 전기설계실에 엔지니어로

LG전자 가전을 글로벌 브랜드로 끌어

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입사한 후 세탁기 설계실장과 연구실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장, 세탁기사업부장을 거치며 세탁기

받는다.

한 분야에 집중해, ‘세탁기 장인’으로 도 통한다. 조 부회장이 입사할 당시만 해도 세

기도 했다.

조 부회장의 취임 후 LG전자는 외 형과 수익성에서 크게 성장했다.

조 부회장은 “가전은 누구에게도 지

연결기준 LG전자의 2017년 매출은

지 않겠다는 생각이 세상에 없던 제품

61조3960억원, 영업이익 2조4680억

의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원이었으며, 이어 2018년에도 매출

탁기 보급률은 0.1%도 안 된 시절이었

그는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 동력

지만 그는 세탁기가 반드시 대중화될

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용 헤드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램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조 부회장 취임 직전인 2016년에

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오스트리아

는 매출 55조3670억 원, 영업이익 1조

의 ZKW 인수했다. 또 2013년 LG전자

3370억 원이었다.

그리고 2012년까지 36년간 세탁기 에 매진하며 확신을 현실로 이끌었다.

61조3410억 원, 영업이익 2조7030억 원을 기록했다.

2005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올레드 TV

다만 스마트폰 사업(MC사업) 부진

2013년 LG전자 HA(가전) 사업본부

에 집중하며 TV사업의 수익구조를 한

은 계속되고 있어 조 부회장의 미완의

장(사장)에 올랐다. 2016년 말 LG전자

층 강화했다.

과제로 남게됐다.

December 2019

43


INSIDE

◇기술과 마케팅 겸비한 융합형 전략 가…디지털전환 진두지휘 최적임자 권봉석 사장은 1987년 LG전자(당 시 금성사) 사업기획실에 입사해 7년 간 전략과 기획 역량을 착실히 다진 후 현장에 뛰어들었다. 미국에서 미국 자회사 제니스의 디 지털 TV 원천기술을 비롯해 PC와 IT 관련 기술 등을 섭렵하며 기술 전문성 을 높였다 2001년에는 모니터사업부로 옮겨

권봉석 LG전자 사장

시장과 제품에 대한 기획역량을 키웠 조 부회장은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

권 사장은 기술과 마케팅을 겸비하

고, 2005년부터 유럽 디스플레이 사업

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고 현장 감각까지 갖춘 ‘전략가’로 통

의 전진기지였던 웨일즈 생산법인장을

기 위한 전략으로 경기도 평택의 스마

한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산업공학

2년간 역임하며 제조 역량을 쌓았다.

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

과를 졸업한 후 1987년 LG전자에 입

권 사장은 IT∙디스플레이 분야의 전

로 이전하는 용단을 내렸지만, 스마트

사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문성을 인정받아 2007년 부장 직급

폰 사업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

생산 등 사업전반의 밸류 체인(Value

으로는 이례적으로 신설 부서인 모니

Chain)을 두루 경험하며 사업가의 길

터사업부의 수장을 맡았다. 세계 최소

을 밟아왔다.

두께의 LCD 모니터 등 혁신적인 제품

LG전자 MC사업의 영업 손실은 2016년 1조2180억 원이었나, 2017년 7360억 원, 2018년 7900억 원을 기록

권 사장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요소

했다. 조 부회장의 취임 전후로 스마

들인 빅데이터, AI, 연결, 콘텐츠 등에

트폰 사업의 적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역량을 갖추고 있

2014년에는 (주)LG 시너지팀장을

흑자 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

어 글로벌 IT기업들의 핵심과제인 디

맡으며 LG그룹 계열사 간 융복합 시너

이다.

지털 전환의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

지를 내는 일에 집중하며 거시적 사업

고 있다.

안목을 넓혔다.

을 잇달아 출시하며 LCD 모니터를 세 계 1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올해 MC사업본부장과 HE사

2015년부터 HE사업본부를 맡아 올

업본부장을 겸임하며 1주일에 하루만

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

LG전자의 새 사령탑에 TV와 스마

여의도 본사인 트윈타워에 출근할 정

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

트폰을 총괄해온 권봉석(56) LG전자

도로 현장인 평택과 마곡을 챙겼다.

하면서 TV사업의 체질과 수익구조를

사장이 선임됐다. LG그룹은 지난달

현장을 찾아 TV, 스마트폰, 모니터 등

한층 강화했다.

28일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MC/

여러 제품의 품질과 업계 동향을 파악

권봉석 사장이 집중한 올레드 TV

HE 사업본부장인 권 사장을 최고경영

하기 위해서다. “전략의 해답은 현장에

는 컨슈머리포트, 리뷰드닷컴 등 세계

자(CEO)에 낙점한 것.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유수의 평가기관들로부터 최고의 평

LG전자 새 사령탑에 권봉석 낙점…융 합형 전략가

44

December 2019


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 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를 독려했다.

올해부터 MC사업본부장과 HE사업

한편 LG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LG

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봉석 사장

전자 CEO에 50대 젊은 인재를 전격

◇TV에서 모바일까지 ‘선택과 집중’ 전

은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선택과 집중’

발탁한 것은 구광모 LG 회장의 ‘뉴

략 주효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로 거듭나기 위한 세대교체의 기폭

권봉석 사장은 어려운 사업을 맡을

그가 MC사업본부장을 맡은 올해

제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때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성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 강

1963년생인 권 사장이 CEO에 오름

과를 보여줬다. HE사업본부장에 부임

화를 위해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으로써, LG전자 뿐 아니라 다른 계열

한 첫 해인 2015년 상반기에는 본부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생산시설과 인

사에서도 그보다 나이가 많은 임원들

영업적자를 냈다. 2011년 23조9030억

력을 재배치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

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젊

원이던 매출은 2015년 17조4000억 원

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은 리더십’이 구축될 수 있다는 전망

대로 급감했다.

는 취지다.

이다.

이 때 권 사장은 HE사업본부의 체

또 LG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사업에

그간 TV와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해

질 전환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보급형

온 권 사장이 LG전자의 수장에 낙점

내세웠다. 이익이 나지 않는 제품들은

제품에서 중가대 제품까지 확대한다.

된 것은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

과감하게 정리하고 불필요한 제품은

스마트폰 라인업의 가격경쟁력을 확보

폰 사업에서 반등을 꾀하고, 삼성전자

개발하지 않았다.

하는 한편, 개발 역량을 프리미엄 제

와의 차세대 TV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

품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일례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기 위 해 중심부를 움푹 들어가게 한 ‘커브

올해 LG전자 MC사업본부는 5G 서

드 TV’를 과감하게 포기했다. 2013년

비스의 본격적인 개시에 맞춰 멀티태

LG전자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TV’

스킹에 최적화된 LG 듀얼 스크린을 선

15조7007억 원, 영업이익 7815억 원으

라며 동시에 커브드 TV를 출시했지만

보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

권 사장이 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커브

나온다.

뒀지만, MC사업본부는 1612억 원의

드 TV 판매를 중단시켰다. TV는 거실

◇구성원들의 목표 지향적 실행력 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 사

에서 가족이 함께 보기 때문에 한 명

끄는 리더십 갖춰

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 시청자에게만 초점을 맞춘 커브드

권봉석 사장은 강한 실행력을 바탕

권 사장은 최근 듀얼스크린 스마트

TV가 주력 제품이 될 수 없다고 판단

으로 관련 조직들과 구성원들이 목표

폰 V50씽큐를 출시해 스마트폰 사업

한 것이다. 권 사장 판단에는 늘 고객

지향적으로 움직이도록 지휘하는 리

개선의 신호탄을 쐈지만, 글로벌 폴더

이 중심에 있다. 그의 예상대로 커브드

더십을 갖추고 있다.

블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TV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그는 MC사업본부를 맡은 후 첫 신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활을 이

그는 대신 올레드 TV에 집중했다.

년사에서 “MC사업본부의 턴어라운드

끌 수 있을지가 과제다. 또 삼성전자와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

는 ‘우리’가 아닌 ‘내 이름을 걸고 내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화한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로 확

한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해달

TV로 불리는 8K TV 시장에서 주도권

고히 자리잡으며 국내외 TV 시장에서

라”며 구성원 하나하나의 적극적인 참

을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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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한화시스템 상장

한화시스템 상장…한화 3형제 승계 열쇠될까

한화그룹 3형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김동선 前한화건설 차장

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

화생명 (2,450원▲ 35 1.45%)(18.5%),

(50%), 한화시스템(14.48%) 등을 지배

스템이 지난달 13일 유가증권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34%) 등을 거

하는 구조다. 이 중 한화시스템이 오

장에 상장했다.

느리고 있다.

는 13일 상장하고, 손자회사인 한화종

이번 상장을 두고 그룹 내 경영권 승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세

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지분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

율 50%), 김동원 한화생명 총괄상무

재계 일각에서는 한화시스템과 한

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에이치솔루

(25%),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25%)

화종합화학의 상장을 세 아들의 승계

션이 한화시스템의 3대 주주인데, 한화

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지배

를 위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상장과 함께 기업가치 상승 효

구조 핵심 축으로 꼽힌다.

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

합화학이 2020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두 회사를 상장시켜 에이치솔루션

에이치솔루션은 한화그룹이 일감

의 몸값을 올린 뒤 ㈜한화에 대한 세

몰아주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지난

아들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

한화그룹은 지주사 체제는 아니지

2017년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계열

유에서다.

만, ㈜한화와 에이치솔루션이 지주사

사 한화S&C에서 투자 부문만 떼어내

역할을 하는 불완전한 구조다. 지배구

물적 분할한 회사다.

문이다.

조도 두 회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

현재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김 동관 전무(4.4%), 김동원 상무(1.67%), 김동선 전 팀장(1.67%)까지 총 7.74%

혀있다. 한화 (24,450원▼ 100 -0.41%)

◇김 회장 세 아들, 한화시스템 상장으

다.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는 김승연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로 한화그룹 지배력 높일 수 있어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을 늘려야

22.65%)로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에너지(100%),

(17,150원▲ 350 2.08%)(36.88%), 한

한화 종합화학(39.16%), 한화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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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상황이다. 한화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상장하


면 3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의 자분

바 있다. 한화종합화학 상장은 한화시

직후가 아닌 18개월 이후 이뤄질 전망

가치가 상승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템보다 규모가 클 전망이다.

이다.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인 에이

화 지분 추가 매입이나 교환이 가능해

한화종합화학이 상장할 경우 기업

치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

질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가치는 5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에이치

호예수 기간을 18개월로 정했기 때문

이미 에이치솔루션은 지난 8월부터 ㈜

솔루션의 지분가치는 약 1조9600억

이다.

한화 주식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 초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였던 지분율은 이달 기준 4.2%까 지 올랐다. 한화시스템의 기업 가치는 최근 수 요예측 결과 공모가로 확정된 1만 2250원 기준 1조3503억 원이다.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한 한화시스템 의 상장 후 지분가치도 약 2000억 원 에 달한다. 한화종합화학 상장까지 2020년에 예정대로 이뤄지면 에이치솔루션의

이 기간에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 스템 지분을 매각할 수 없다. 이에 대

◇한화시스템 상장 후 몸집 키운 뒤 승

해 한화그룹이 한화시스템의 덩치를

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

키워 에이치솔루션의 기업 가치를 높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한화그룹의 지 배구조 개편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 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승계 를 염두에 둔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보호예수가 끝나는 시점에 한화 종합화학 상장을 통해 경영승계 자금 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4~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

큰 틀에서 방산, 금융, 화학 등 업종

한 결과, 16.8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별로 계열사를 묶어 복잡하게 얽힌 계

마쳤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한화는 지난 2015년 ‘삼성-한화’ 빅

열사간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유사 계

는 “상장 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딜 당시 한화종합화학을 인수하면서

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성장을 실현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기

2021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약속한

다만, 경영 승계는 한화시스템 상장

지분가치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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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금융권 임원 비중

삼성전자·현대차보다 은행 임원 되기 더 어렵다 4대 금융권 임원 비중 1.3%…은행 0.4% 카드 1.2% 보험 1.9% 증권 3.1% 임직원 23만명 중 임원 3천명뿐…삼성전자 임원 비중 1.0% 현대차 0.7%

주요 상장사 및 금융권 임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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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보험, 증권, 카드 등 국내 4대

삼성전자 임원은 1천52명으로 전

금융권에 근무하는 임원은 전체

체 임직원(10만5천55명)의 1.0%이고

임직원 100명 중 1.3명 정도에 그치는

현대차 0.7%(461명), LG전자(332명)

임원 비중 은 신한 금 융 투자가

것으로 나타났다.

0.8%, SK하이닉스(187명) 0.7%, LG화

0.9%(22명)로 가장 낮고 KB증권

학(147명) 0.7%, SK텔레콤(113명) 2.1%

(1.8%·52명), NH투자증권(1.8%·55명),

등이다.

하나금융투자(1.9%·33명) 등 은행 계

특히 은행은 100명 중 0.4명꼴로 은 행에서 행장이나 부행장 등 임원이 되 는 것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임원이 되 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반면 중소형사가 많은 자산운용사

삼성전자가 임직원 100명 중 1명꼴 로 임원이 되는 것에 비해 농협은행은 1천명 중 1명만이 임원이 되고 있다.

증권사는 임원 비중이 3%를 웃돌아 다른 주요 금융권보다는 높다.

열사들이 낮은 편이다. 증권사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 대우는 임원이 99명으로 2.3%였다. 미

는 임직원 5명 중 1명이 임원이고 투자

은행의 경우 외부 인사로 구성되는

자문사는 절반 이상이 임원일 정도로

사외이사가 전체 임원의 3분의 1 내지

직급 ‘거품’이 상당했다.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반면 중 소형사인 바로투자 증

은행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은

권( 3 2 . 1%·4 5 명 ), 리딩투 자 증 권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31.9%·43명), 부국증권(14.4%·35명),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국내 4대 금융권 임직원 23만 595명 중 임원은 2천969명으로 1.3% 수준이다. 이들은 대표이사·행장 등 사내이사 를 비롯해 사외이사, 감사 등의 등기·미 등기 임원이다.

신용카드사와 보험사, 증권사는 은 행보다는 임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신용카드사는 1만2천명 넘는 임직 원 중 임원이 148명으로 1%를 약간 웃 돌았다. 신한카드 임원 비율이 0.3%(7명)로

래에셋대우는 주요 4대 금융권 금융회 사 중 임원 수가 가장 많다.

KTB투자증권(13.2%·52명), 케이프투 자증권(9.2%·25명) 등은 임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4대 금융권에 비해 소규모 회사들이 많은 자산운용사는 임원 비중이 20% 가 넘었다.

업권별로 보면 임원 비중은 은행

가장 낮고 KB국민카드는 0.4%(7명)다.

자산운용사 260곳에 근무하는 임직

(외은지점 포함 56곳)이 0.4%로 가장

롯데카드(1.2%·21명), 삼성카드

원 8천794명 중 임원이 1천865명으로

낮고 신용카드사(8곳) 1.2%, 보험사

(1.4%·28명), 현대카드(1.4%·28명),

21.2%다. 자산운용사의 75%인 195곳

(54곳) 1.9%, 증권사(56곳) 3.1% 등이

하 나 카드( 2 . 0 %·16명), 우 리카드

은 임원 비중이 평균을 웃돌았다.

다.

(2.2%·18명), 비씨카드(2.7%·23명) 등

은행의 경우 임직원 12만2천여명 중 행장·부행장 등 임원은 536명뿐이다.

순으로 임원 비중이 낮다. 보험사는 약 6만명의 임직원 중 임

농협은행은 1만6천명 넘는 임직

원이 1천147명으로 2%를 약간 밑돈다.

원 중 임원은 단 22명으로 0.1%에 그

이 중 손해보험사(30곳) 임원 비중이

치고 기업은행 0.2%(22명), 우리은행

1.6%로 생명보험사(24곳)의 2.4%보다

0.2%(31명), 신한은행 0.2%(32명), KEB

낮다.

하나은행 0.2%(31명), KB국민은행 0.4%(65명) 등이다. 이들 대형 은행의 임원 비중은 삼성 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보다 더 낮다.

투자자문사(187곳)는 이보다 더 심 해 임직원 1천172명 중 임원이 646명 으로 55.1%에 달했다. 투자자문사 26곳은 구성원이 모두 임원이다. 이 밖에 임원 비중이 할부금융사 (23곳) 2.9%, 리스사(25곳) 3.9%, 선물

손해보험사 임원 비중은 악사손해보

사(5곳) 6.6%, 저축은행(79곳) 6.7%, 부

험이 0.9%(16명)로 가장 낮고 생명보험

동산신탁사(11곳) 7.0% 등이다. 직원이

사는 교보생명이 1.1%(43명)로 최하위

적은 편인 금융지주사(10곳)는 13.8%

였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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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주52시간, 생산성혁명이 필수

“노동소모형 시대는 지났다”...효율성 위한 파격 실험 중 주 52시간 근무제로 사회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 중요성 대두

타이쿤닷컴은 ‘근로시간 단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주 52시간, 생산성 혁명이 필수다’라는 특집 기획 을 마련했다. 주52시간 근무시스템 속에서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 기술, 제도 등 3가지 측면에 서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낸 국내 기업들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보완 대책 을 집중 모색해 본다./편집자 주

#1

#2

등 국내 대표 기업들도 게임업

되며 사회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

해결한다. 흡연자인 A과장은 하루 너댓

체만큼 빡빡한 운영은 아니지만 사정

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기업들은

번씩 옥상 흡연실에 다녀오기에 근무

은 크게 다르지 않다. 주 52시간에 따

제한된 업무 시간 내에서도 더 나은 성

시간에서 빠지는 30~40분을 점심시간

른 선택적 근로시간제나 탄력적 근로

과를 창출하기 위해 분 단위 근무시간

일을 통해 메꾸며 정시 퇴근한다.

시간제 등 유연근무제 도입에 따라 ‘비

체크, 집중근로시간제, PC 셧다운제, 회

(非)근로시간’을 사내 전산망에 기입해

의와 보고서 줄이기 등 여러 가지 시도

야 한다.

를 하고 있다.

한 대형 게임업체에 근무하는 A과장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국내 대 형 게임사들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주 52시간 상한 근무제가 본격 시작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B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직

프로는 흡연자지만 점심시간 외엔 아예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접근도 병행 중이

넥슨과 넷마블에선 15분 이상 컴퓨

담배를 피지 않는다. 회사에서 강제하

다. 다소 경직되고 보수적인 문화를 창

터를 조작하지 않으면 ‘자리 비움’ 메시

는 것은 아니지만 사무실에서 흡연장까

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바꾸기

지가 뜨며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지 멀어서 담배를 한번 피우려면 30분

위해 복장 자율화 전환 및 직급 호칭

다. 엔씨소프트는 흡연실이나 사내 카

이상 자리를 비워야 해 눈치를 볼 수밖

폐지 등의 노력도 이어왔다.

페 등 ‘비업무 공간’에 5분 이상 머물면

에 없기 때문이다.

춰 5분, 15분 단위로 근무시간 체크를 시범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시간은 근무 시간에서 제외된다.

LG전자는 주말 출근을 방지하기 위 해 월요일을 ‘회의 없는 월요일’로 정해

되고, 근로시간에서 빠지게 되면서 직

시행하고 있다. 또 업무 효율성을 높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 위해 사내시스템에 인공지능 챗봇서

원들의 사내식당을 이용이 늘었다.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는 아직 나

비스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간단한 질문

타나 있지 않지만 주 52시간제가 바꾼

만으로 사내 제도 확인, 회의실 예약 등

근무환경 변화의 단적인 예다.

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는 주

외부에 나가려면 출퇴근 카드를 찍어야

이 때문에 판교 점심시간 풍경도 이 전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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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흡연이 생산성 및 노동력에


2일이던 청바지, 운동화 등 간편하고

제’를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그

시간을 핵심 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는 ‘캐

동안 월 1회, 주 1회 실시하던 ‘캐주얼

함으로써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주얼데이’를 주 5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데이’를 지난 3월부터 ‘상시 자율복장

수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구성원

있다.

제’로 전격 전환했다.

들이 자신의 삶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

SK그룹은 의사결정의 혁신과 수평

이를 통해 경직된 회의문화도 달라지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직급·호칭을 파

고 더 많은 창의적인 업무 성과가 생겨

괴했다. 올 하반기 상무, 전무 등의 임

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어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주 52시간 시대에 맞춰 대기업들이 도입

원 직급을 폐지해 본부장·실장 등 직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사업장에서 회

한 유연근로제의 대표적 유형인 탄력

책으로만 부른다. SK이노베이션 등 계

의관리 시스템인 ‘회의 타이머’를 도입

적·선택적 근로시간제가 기업 성과 및

열사별로 일반 직원들의 직위 체계와

하기도 했다. 회의 시간을 최대 1~2시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

팀장 직책까지 없애며 팀 조직의 경계

간 정도로 미리 설정해, 계획된 시간 안

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효과성과 기업

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애자

에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요

일(Agile) 조직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솔루션이다.

구를 반영하여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

또 SK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변

롯데는 기업문화 위원회를 통 해

화점을 일하는 공간에서도 찾았다. 대

‘ERRC’ 활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혁신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탄력

표적인 사례가 ‘공유오피스’ 도입이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

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공유 오피스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바

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

1인당 부가가치에 유의적인 양의 효과

탕으로 창조적 아이디어 도출과 일 처

(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를 나타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경

리 방식의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을 목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 등

우 상품·서비스, 공정·프로세스, 조직,

표로 하고 있다.

네 가지 요인을 발굴해 활용하는 전략

마케팅 등의 부문에서 혁신 가능성이

현대모비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구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불필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

‘5시 PC오프제’와 함께 ‘상시 자율복장

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할 경우

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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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52시간제 입법 불발시 보완대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에도 상품·서비스, 공정·프로세스, 조직

으로는 주 52시간제 등의 제도변화에

세스 혁신’을 중점과제로 내놓고 역량

등의 부문에서 혁신 가능성이 유의적

직면하여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을 집중하고 있지만, 기업 문화나 업무

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할 수 있는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식이 바뀌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총자산이익률(ROA)에 있어서는 양

정규직의 고용보호를 완화하고 고용의

걸린다”면서 “팀 구성원들의 성향과 그

의 값을 나타냈지만 비유의적인 수치

유연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

들을 이끄는 팀장의 리더십 등 결국 ‘사

로 분석되어 실질적인 영향은 없는 것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람’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으로 조사됐다. 총자산이익률에 큰 영

조직관리 및 업무방식의 변화와 함

명확한 목표와 업무분장, 효과적인

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제도적 보완

께 임원, 팀장급 관리자들의 리더십도

업무프로세스,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

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

기업 노동문화의 변혁을 위해 필수적

있어야 임직원이 우수한 성과를 지속

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효과성

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적으로 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지만, 실

과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

글로벌 1위 조직·인사관리 전문 컨

제 업무에 있어 팀원과 팀장간 바람직

업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도적 개선방

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Korn Ferry

한 관계형성이 되어있지 못하다면 성취

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Hay Group) 코리아 정현석 대표는 “근

감이 줄어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성과

언급했다.

무시간 단축으로 일의 효율성과 명확성

생산성도 저해된다는 설명이다.

유진성 국가비전연구실장은 “근로자

이 절실해지면서 불필요한 일을 제거해

주 52시간 관리 솔루션 ‘얍워크

의 업무 효율성과 기업의 성과를 극대

주고 쉽지 않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

(YAPWOKR) 플랫폼’을 서비스 중인

화할 수 있도록 유연근로제의 제도적

도록 직원의 능력을 개발시키는 리더의

얍컴퍼니 인사이드 부문 최인찬 대표

보완방안을 마련하여 유연근로제 정착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

는 “우리는 솔루션도 제공하지만 주

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한편

다. 정 대표는 “상당수 기업들이 ‘프로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사업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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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출퇴근제에 따라 통상의 퇴근 시간 오후 6시보다 일찍 일터를 떠나는 밝은 표정의 통신사 직원들.

에 하나”라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근

의 조화‘인데, 한국은 40개 회원국 중에

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제품

본적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포

서 37번째”라며 “주 52시간 근무제를

의 기획부터 디자인·기능 확정, 개발, 최

커스 되어 있는 만큼 통제의 의미보다

근무 시간 단축이 아닌 ‘업무 생산성

종 양산까지 최소 6개월의 집중 근무가

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 관점에

증대’의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한다”고

필요하지만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후

서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고, 이를 시스

말했다.

근무시간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템이 잘 도울 수 있도록 하여 기업과 직

임 교수는 “OECD는 이 분야에서 주

그나마 ‘탄력근로제’로 주당 12시간

원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완성해

50시간을 중심으로 평가를 하고 있으

의 연장근무를 확보했지만, 인력이 턱

나가고 있다. 성공적인 제도의 정착을

며, 한국의 52시간은 OECD기준에도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무작

위해서는 기업이 이를 이해하고, 변화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 인원을 확충하기엔 비용 증가가 부

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중요한 것

“주 52시간 근무제는 업무 평가 기반이

담스럽다.

같다”고 말했다.

생산성이나 효율, 퍼포먼스로 이동한다

이처럼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어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임

는 의미로, 기업들은 노동 시간 측정에

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

채원 경희대 교수는 “2008년 글로벌

서 머물던 근태 관리를 업무 전 부분으

으로 나타났다. 대·중견기업 종업원

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

로 확장해 효율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주52시간

회적 가치를 포함하는 삶의 질이 중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다. 내년 1월 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까지 ‘주52시간

해지는 사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 났다. 2011년부터 OECD는 ‘더 나은 삶

보완점도 산적…탄력근무제 놓고 노사

근로제’가 확대 적용될 경우, 중소기업

지수(better life index)를 11개 분야에

이견 ‘팽팽’

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혼란이 커질 것

걸쳐서 발표하고 있다. 그 중에 ’일과 삶

#전자업체인 A사는 최근 제품 개발

으로 보인다. 이에 산업계는 탄력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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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제와 선택근로제 등 유연근로제 확대

면 다른 날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정

거부하며 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 시 총

를 요구하고 있다.

기간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노동시간에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주52시간 근로

맞추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이다. 현행법

민주노총은 최근 성명을 통해 “여야

제를 시행하고 있는 300인 이상 기업

에 따르면 1주당 연장근로 12시간을 포

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탄력근로제 기

200여개(대기업 66개, 중견기업 145개

함해 최대 64시간까지 탄력근무가 가

간 확대는 사업주가 노동시간을 멋대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

능하다. 2주가 기본이며, 최대 3개월까

로 줄이고 늘일 수 있는 명백한 개악”

르면, 10곳 중 9곳(91.5%)은 ‘주52시간

지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일감이 몰릴

이라며 “탄력근로제 기간이 확대되면

근로제에 적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경우 1개월 반은 주 64시간을 근무하

노동시간 단축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중 22%는 ‘근로시간이 빠듯하다’, 38%

고 나머지 1개월 반은 주 40시간을 근

없어질뿐더러,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아

는 ‘근로시간에 유연성이 없다’고 답했

무하면 된다.

진다”며 탄력근로제 기간확대에 반대

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주52시간

기업들은 이 같은 탄력근로제의 최

근로제 시행 이후 어려움을 느끼고 있

대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미국,

한편 고용노동부는 내년 1월1일

는 셈이다.

일본 등 선진국처럼 1년으로 연장해야

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특히 기업들은 집중근로, 돌발 상황,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제품의 기획

50~299인 중소기업에 대해 충분한 계

제품 연구개발 측면에서 어려움을 호소

에서부터 개발, 최종 양산까지 하려면

도기간을 부여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

하면서 주52시간제가 중소기업으로 확

현행 3개월의 탄력근무론 경쟁력 확보

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최대한

대되기에 앞서, 유연근로제도 보완 등

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확대키로 하는 등 보완책을 발표했다.

안전장치를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와 국회도 기업들의 주장에 공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감하는 상황이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삼성·SK 등 대기업, 근무 시간 줄이고

결과에 대해 “근무체계 효율화 등을 바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

‘일터 혁신’ 속도

탕으로 주52시간 근무제도에서 돌발

노위)는 지난 10월11일 탄력근로제 단

#.A기업의 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하

상황이 발생한다거나 빠듯한 근로시간

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합의안을

면 어제 근무한 시간을 입력하는 것으

으로 자칫 경쟁력을 잃을까 불안한 대·

최종 의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로 하루를 시작한다. 부서장은 매일 올

중견기업들이 많았다”면서 “유연근로

자유한국당도 단위기간 연장에는 찬성

라온 직원들의 근무 현황에 대해 결재

제는 주52시간 근로제의 애로사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기간에 있어

를 한다. 한 직원은 “번거로워 보여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각각 6개월과 1년으로 의견 차이를 보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하기 위한 일

이고 있다.

상적 절차가 됐다”고 말했다.

유연근로제란 기업과 근로자가 필요 에 맞게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

하지만 노동계는 탄력근로제에 부

#.B기업은 ‘지정석’이 없다. 직원들은

는 제도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탄력근

정적이다. 과로 문제 및 임금마저 줄어

출근하면서 사내 앱으로 그날 일할 좌

로제, 선택근로제, 특별연장근로제 등

들 가능성이 높은 등 노동자들에게 불

석을 ‘체크인’한다. 공유 오피스 내 워킹

이 있다.

리하다는 게 노동계의 입장이다. 경사

존에서 원하는 좌석에 앉아 일할 수 있

노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총은 단

다. 좌석 선택에는 부서 간 구분도 없

위기간 6개월 연장에 찬성하고 있지만,

어, 자연스레 다른 업무를 하는 조직원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연장 자체를

과 소통할 기회도 늘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탄력근로제다. 이는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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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상시 자율복장제를 도입한 현대모비스. 이를 통해 경직됐던 회의 분위기도 바뀌면서 창의적인 업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향상을 위해 국가별 법정 기준에 따른

사업장에서 적용해온 대기업들은 근무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도

복리후생 제도 적용을 하고 있으며, 국

시간 관리를 넘어 더 나은 일터 만들기

입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

내외 복리후생비로는 매년 4조원이 투

에 한창이다. 근무 시간 제한에 따라 더

하고 있다.

입되고 있다.

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요구되며 자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율성이 높아지고, 수평적 조직 문화와

아닌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현대차 “일하는 방식의 혁신 추진”…

소통 등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수 있는 제도다. 재량근로제는 업무수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 문화 전반에

등 주요 그룹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서

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과 더불어 ‘일하는 문화’ 혁신에도 속도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를 내고 있다. 대기업들의 이같은 움직

도다.

초 신년사에서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재량근로제는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진 하겠다”며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

가능한 제도다. 삼성전자는 해당 업무

히 제거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임직

◇삼성, 유연근무제 등 효율적 근무 문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

원의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는 스마트

화 조성 노력

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

한 업무 방식을 일상화 해주길 바란다”

도로 선정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임은 산업계 전반의 근로 문화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주52시간 시행 이전부터 효율적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한 ‘유연근

2012년부터는 매년 글로벌 전 임직

현대차그룹의 ‘워크 스마트’ 캠페인은

무제’를 실시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원을 대상으로 업무 만족도, 신뢰도, 피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쉬는

부터 개발과 사무직 대상으로 주 단위

로도 등을 조사하며 근무 환경을 개선

기업문화에 정확히 부합한다.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

해 나가고 있다. 또 임직원의 삶의 질

핵심은 ‘문서 자산화’다. 전사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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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을 자산화하기 위해 업무 시 만들어지

원 편의를 고려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

워 내 근로자의 근무 시간을 기존보다

는 문서를 회사 중앙 서버에 저장하고

다. 워킹존은 개별 근무공간인 포커스

30분씩 앞당겨 오전 8시30분~오후 5시

관리한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의 개선

존과 전체 입주사의 공유, 협업 공간인

30분으로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을 위해 문서 작성부터 보고, 결재 등에

라운지로 구분된다.

또한 ‘플렉시블 타임 제도’를 통해 임직

서 전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밖에 SK그룹은 수평문화 확산을

원들이 필요할 때 평일 및 휴일 출퇴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제도는 이

위해 직급, 호칭을 파괴했다. 직급 폐지

시간을 오전 6시~오후 2시 중 자유롭

미 안정화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로 부사장·전무·상무라는 위계질서가

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하반기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없이 동급 임원으로 간주하며 호칭도

LG그룹은 수평 문화 확산에도 노력

맞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시

본부장·실장 등 직책으로만 부른다. 임

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초 R&D캠퍼스

행하고 있다.

원 전용 차량에도 변화가 생겼다. SK는

에 소속과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임직원들은 집중근무 시간인 오전

최근 CEO를 제외한 임원들의 전용 운

의견과 지식을 나누고 문화 활동도 즐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제외하고 스

전사 제도를 공용 운전사 제도로 전환

길 수 있는 ‘살롱 드 서초’를 열었다. LG

스로 계획한 시간에 출근과 퇴근할 수

했다.

트윈타워 서관 33층에는 임직원 누구

있다. 점심시간도 기존 ‘낮 12시부터 오

SK이노베이션은 팀장 직책이 사라지

후 1시’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고, PL(Professional Leader)이 단위업

1시 사이의 1시간’으로 변경했다.

무를 책임지고 수행한다. SK텔레콤은

직급 간소화는 지난 2017년부터 진

사내 호칭을 직급 대신 이름 뒤에 ‘님’

행됐다. LG 계열사들은 재작년부터 직

을 붙이는 방식으로 통일했다. SK하이

급체계를 단순화했다.

지난 3월부터는 임직원 복장도 완전 자율화했다.

나 사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인 ‘다락 (多樂)’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캐주얼 수준을 넘어 티셔

닉스는 올해 1월부터 선임·책임·수석으

기존 직위, 연공 중심의 5단계에서

츠, 청바지, 운동화를 허용하는 완전한

로 나뉘어 있던 기술사무직 전 직원의

능력, 성과 중심 3단계로 줄였다. 또한

형태의 자율 복장제를 도입했다.

호칭을 TL(Technical Leader, Talented

격식을 탈피하기 위한 복장 자율화를

Leader)로 통일했다.

도입했다.

달라진 기업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토

◇LG, ‘저녁이 있는 삶’ 이어 ‘소통 하는

“혁신기술로 위기돌파”...AI·로봇 등 투입

론하는 ‘타운홀 미팅’도 진행했다.

회사’로

지난 3월4일에는 양재동 사옥 1층에 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52시간 상한제가 본격 시작되며

LG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사무직을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로봇, 빅

◇SK, 국내 대기업 최초 ‘주4일 근무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

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 생산 효

제’…직급, 호칭도 파괴

영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에 선제적

율을 높여가고 있다.

SK그룹은 근무 시간 외에도 일하는

으로 대비했다. 사무직에 한해 선택근

이를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이라는

방식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로제를 운영하며, 직원들은 하루 근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4차산업 혁명 시

적 사례는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있는

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

대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린사옥의 ‘공유오피스’다.

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기능직은

서린사옥의 공유 오피스는 업무 공 간인 워킹존과 건강관리, 식당 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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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여의도 LG트윈타

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그룹(농협 제외)의 올 3분기 말까지 누적 연구개 발(R&D) 투자금액(정부보조금 포함)은


23조64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11.8% 증가했다.

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위를 보고 장시간 일

고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며 관리업무에 집중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 수

하는 상향작업 노동자를 보조하는 웨

산업연구원 박유미 연구원은 “스마

요 부진과 52시간 근로제 등 안팎의 어

어러블 로봇 ‘벡스’와 앉은 자세를 유지

트제조는 디지털기술이라는 강력한 수

려움을 기술혁신으로 돌파하려는 움직

하기 위한 무릎관절보조로봇 ‘첵스’를

단을 가짐으로써 ‘정보전달 속도’,’데이

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개발, 연내 양산에 들어간다.

터의 역할 범위’, ‘생산품종의 다양성’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스마트공장

벡스는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면에 있어 기존 혁신과 차별적인 모습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계열사들의 투자

발병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을 보인다”며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

가 특히 두드러졌다.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 1월부터 미국 앨

시간 가상화 제조 실행이 이뤄지는 사

라배마 현대차공장과 조지아 기아차

이버물리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장에 시범 투입됐다.

도 기존의 제조혁신과 다르다”고 설명

삼성전자의 누적 R&D 투자가 14.6% 증가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5.5% 증 가했다. 현대차와 LG전자 등도 R&D 투자를 대폭 늘렸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통한 연결과 지능 화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제조혁신’ 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제조혁신이 도입되면 센서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산업 사물인터

무역보험공사는 최근 자동 업무 로

했다.

봇(RPA) 기술을 탑재한 로봇에 ‘쉬워

박 연구원은 “스마트제조의 성공을

봇’과 ‘워라봇’이란 이름과 사원증을 부

위해서는 우선 디지털기술의 차별적

여, 핀테크업무에 투입했다.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하여 설계

로봇사원들은 첫 업무로 약 1000개

부문에 활용을 집중하고, 국가가 부문

업체의 휴·폐업 정보를 조회하고 그 결

간의 적극적인 연결을 위한 촉진자가

과를 보증심사시스템에 반영했다.

돼야 한다”며 “기존 제조혁신이 성공하

넷(IIOT)을 통해 연결된 곳곳에 전달되

현대로보틱스의 대구본사 공장에 가

기 위해 필요했던 ‘보완혁신’과 ‘인적자

고 상황에 대한 판단과 의사결정 역시

면 로봇을 로봇이 만드는 현장을 볼 수

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스마트제조

인공지능 등을 통해 자동화돼 ‘실시간

있다.

에 알맞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Real time)’ 감지와 해결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로봇이 직접 로봇을 조립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지난 15일 세종시

하는 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국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준공한 음극재

281명 직원의 1인당 매출은 9억5000만

태용 교수는 “로봇 생산 현장 투입이

2공장은 1공장 설비보다 라인당 연간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12.8%다.

다양해지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생산능력을 25% 이상 증강하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 료·반제품의 무인이송과 자동화 물류 창고, 통합관제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역시 효율성 을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일하 는 직원들은 조만간 ‘입는 로봇’을 착용

LS산전 청주공장에서는 최첨단 로

것으로 본다”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봇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전자개

스마트 제조혁신의 폭이 더욱 넓어질

폐기(스위치)를 생산한다.

것”이라고 관측했다.

부품공급부터 제품 조립, 시험, 포장,

국 교수는 “정부에서 여러가지 지원

운반 등 8개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책을 내놓고 있지만 스마트제조혁신은

구축했다. 60명의 작업자가 상주하는

초기 투입비용이 크고, 기술이 많이 필

이 공장의 제품 생산량은 3만~4만개에

요한 만큼 중소기업이 적용하기에 어려

이른다.

움이 많다”며 “장기적 제도지원이 이뤄

작업자들은 직접 기계를 다루지 않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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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게임 4大 신작

넥슨·넷마블·엔씨·라인게임즈, 모바일 왕좌는 넥슨, ‘V4’ 출시…구글 매출 2위, 12월 PC버전 예고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출시…구글 매출 5위 엔씨, ‘리니지2M’ 출시 예정…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넷마블, 내년 신작 4종 예고…’A3’ ‘마나스트라이크’ 선발

달 27일 0시에 출시됐다.

람이 불고 있다. 모바일 게임 왕

먼저 넥슨은 지난달 7일 ‘V4’를 출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양대 마켓 게임

좌를 놓고 국내 게임사들의 경쟁이 치

하며 새로운 모바일 시장 도약을 위한

최고 매출 순위에서도 5위에 랭크되

열하다.

예열을 마쳤다.

며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신(新) 바

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 넥

넥슨은 그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

여기에 ‘리니지M’으로 모바일 게임

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신

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국내 최대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엔씨

작으로 맞붙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게임사라는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

소프트도 출격할 채비를 마쳤다. ‘리니

일본 자회사 라인이 설립한 라인게임

이다. 이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지2M’은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즈까지 모바일 신작 대열에 가세하며

에 오르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12월엔

꼽힌다.

3N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PC버전을 예고하며, ‘리니지2M’ 맞불

이미 넥슨의 모바일 MMORPG ‘V4’

전략도 세워뒀다.

특히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차세대 게이밍 플랫

와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RPG ‘엑소스

이어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21일 ‘엑

폼 ‘퍼플’(PURPLE)’ 서비스를 함께 출

히어로즈’가 국내 시장에 출시돼 초반

소스 히어로즈’를 출시하며 모바일

시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일색인 시장에 파란을 일

할 예정이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은 지난

으키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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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도 지스타에서 공개한 모바


넥슨의 V4

일 신작 4종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지에이웍스가 10월 한 달간 국내 모바

공정한 경쟁이 되길 희망 한다”고 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와 ‘제2의 나

일 게임 시장을 분석한 결과, 구글플

했다.

라’, ‘A3:스틸얼라이브’, ‘매직: 마나스

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합산 매

트라이크’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출 1위 게임은 약 599억 원을 기록한

넥슨 V4 출시…”대체 불가능한

가운데 ‘마나스트라이크’와 ‘A3’가 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MMORPG”

년 1분기 중으로 가장 먼저 출시된다.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을 앞세워 최 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게임들과 한판 대결도 예고 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을 중단한 사이 중국산 게임들은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어 중국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V4는 넷게임즈의 오랜 공이 담긴

오브 킹덤즈’가 178억 원의 매출을 올

결실이자 지금까지 MMORPG 가치를

리며 뒤를 쫓고 있다.

공유해온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개발

이런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신

진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의 글로벌 출시 전략에 맞춰 중국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지난 9월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만 손꼽아 기다

27일 ‘V4 프리미엄 쇼케이스’ 현장에서

리고 있다.

V4를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보낸 메시

게임사 관계자는 “중국 모바일 게임

지다.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엔씨소프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큰 시장”이라

‘V4’는 빅토리 포(Victory For)

트의 ‘리니지M’이 부동의 1위 자리를

며 “중국 정부가 외자 판호 발급을 언

의 줄임말로 PC 온라인 게임 개발

지키고 있다. 하지만 릴리스게임즈의

제 재개할 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우리

로 내재된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4399네트워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MMORPG 개발 노하우에 히트, 오버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 지롱게임

보내온 만큼 내년엔 재개되길 기대하

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연출력을

즈의 ‘랑그릿사’ 등 중국산 게임들의

고 있다.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넷게임즈는 넥

역습도 거세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

신작도 중국 등 글로벌 출시 전략에 맞춰 준비해온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슨코리아의 자회사다. 박 대표는 “아무리 많은 제작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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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INSIGHT

투입되고 혁신을 이룬 게임도 이용자

떠올랐다.

한눈에 파악해 적재적소에 길드원을

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본연의 목적

V4가 가진 게임 특징에도 이용자들

투입하거나 특별 스킬 사용에 대한 명

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며 “V4는 국

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V4는 ▲모바

령을 내리는 등 전투 지휘가 가능하다.

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MMORPG

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이 밖에도 V4는 진정한 자율 경제

특유의 문법에 ‘인터 서버’, ‘커맨더 모

월드’ ▲전략적인 전투 지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치 보존을 극대화했다.

드’ 등 콘텐츠로 새로움을 더한 작품”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궁극

이라고 강조했다.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

적인 목표는 캐릭터 성장 및 자산 가

이를 위해 넥슨은 오롯이 ‘게임’ 자

으로 구현한 ‘’개 테마의 오픈 필드’ 등

치 증가에 따른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출시를 앞두고

을 갖춘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 신

것이다. 이를 위해 V4는 완전 자율 경

사전 게임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는 과

작이다.

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가격 제한이

감한 전략을 취했다.

기존 게임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한

없는 거래소를 운영한다.

실제 게임 화면을 촬영한 ‘원테이크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뒷수습이 안 돼

이 거래소는 유저들이 스스로 매긴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MMORPG

결국 특정 세력이 서버를 장악하곤 했

가치에 따라 자산이 평가되는 시장이

주요 이용자 70여 명과 인플루언서

다. 반면 V4는 다섯 개의 서버를 한 곳

다. 이를 위해 자산 가치가 오래도록

30명을 초청해 의견도 들었다. 게임 출

에 묶어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후퇴할

지켜질 수 있도록 캐릭터 성장 방식을

시 전 유저들에게 실제 플레이 영상을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해 나름의 밀고

선순환 구조로 설계했고, 장비 아이템

노출해 이례적이라는 평가였다.

당기기가 가능한 ‘인터 서버’를 도입했

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

이용자 반응도 뜨겁다. 지난 10월

다. V4는 서버마다 ‘실루나스(고유 서

도록 했다.

10일 시작된 V4 서버 선점 이벤트는

버)’와 ‘루나트라(인터 서버)’라는 두 개

V4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온라인

1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초

의 권역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게임 수준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에 준비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속한 서버를 일종의 거점으로 삼아 활

밀도 있게 필드를 구현했다.

수용 인원을 다 채웠다.

동하지만 필요에 따라 A서버 이용자

라베나 섬, 트랑제 숲, 오든 평야, 델

가 B서버 혹은 C서버의 루나트라를

라노르 숲, 유카비 사막, 데커스 화산

오갈 수 있다.

등 실제 풍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테

추가로 연 20개 서버도 모두 마감됐 다. 또한 V4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원 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조회 수 1000만을 기록 하기도 했다.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커맨더 모 드’도 백미다.

마로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 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넷게임즈

그동안 MMORPG 이용자들은 모바

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첨단

넥슨은 지난달 6일 V4 사전 다운로

일 환경의 한계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을 V4에 구

드를 시작한 후 다음날 0시부터 정식

전투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에 PC

현했다”며 “V4를 통해 기존 모바일 환

서비스에 돌입했다.

에 버금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탑

경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게임 경험

출시 초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재한 V4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

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에 힘입어 V4는 애플 앱스토어와

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

갖춘 ‘커맨더 모드’를 구현했다.

2위를 휩쓸며 단숨에 인기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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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이 모드에서 길드장은 전투 현황을

V4 클래스(직업)는 ‘블레이더’, ‘나이 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 러’ 등 총 6개다. 모든 클래스는 ‘딜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기반의 공격적인 전투를 구사하며, 특

초보자가 궁금해 할 주요 콘텐츠 설명

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

부터 이벤트 정보 등을 게시판별로 다

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

루고 있다.

있다. 리니지는 1998년 출시된 국내 최초 의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다. 서

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각 클래스는

또 실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직

비스 15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온라

특성이 뚜렷한 주무기와 보조 무기, 독

업별 특징, 거래소 활용법, 구간별 레

인 게임 100만 회원 시대를 열었으며,

립적인 전투 매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벨 가이드 등 여러 궁금증을 V4 공식

2016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고유의 스킬 에너지가 채워지면 여러

유튜브로 쉽고 편리하게 해소하고 있

매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

단계에 걸쳐 전체 스킬을 강화하거나,

다. 넥슨이 지난 8월 개설한 V4 공식

은 성과에 힘입어 서비스를 시작한지

스킬 세트를 교체하는 등 다채로운 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은 79편이다.

20년이 넘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영이 가능하다.

누적 조회 수는 6000만을 넘었다.

IP로 꼽히고 있다.

넥슨은 V4의 PC 버전도 12월 출시

엔씨가 지금까지 리니지 IP를 활용

한다. 최성욱 넥슨 IP4그룹장은 “V4

엔씨 ‘리니지2M’, 리니지 IP 파워 다시

해 선보인 게임은 PC MMORPG 리니

PC 버전의 자세한 정보와 출시 일정

증명할까

지2, 모바일 MMORPG 리니지M 등이

을 빠른 시일 내에 안내 하겠다”며 “플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운

있다. 리니지2와 리니지M 모두 의미

랫폼 구분 없이 모바일과 PC에 최적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

있는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에 리니지

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니지2M’이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2M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게임 경험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업계는 리니지2M이 리니지

2017년 6월 공개한 리니지M은 리니

한편 넥슨은 V4 출시 초기 이용자

IP(지식재산권)의 힘을 다시한번 증명

지의 모든 요소를 모바일로 완벽하게

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다양한 채널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구현한 게임이다.

을 활용해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

24일 종료한 사전 예약에만 738만 유

리니지M은 사전 예약 550만을 달성

고 있다. 넥슨은 V4 공식카페를 통해

저가 참여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하며, 출시 전부터 리니지 IP의 저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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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증명했다. 또 출시 후 7시간 만에 애

3차원 세계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3D

(FULL) 3D 그래픽을 제공할 예정이

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및 인기 게임

PC MMORPG의 시대의 본격적인 시

다.

1위에 올랐으며, 이틀 만에 구글 플레

작을 알렸다.

특히 리니지2 M은 모바일 3D

이 최고 매출 및 인기 게임 순위 정상

리니지2M은 리니지2를 모바일로

MMORPG 최초로 적용된 충돌 처리

도 석권했다. 또한 서비스 첫 날 접속

완벽하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엔씨는

기술로 전투의 현실감을 높였고, ‘로딩

계정 수 210만, 일 매출 107억 원을 기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

없는 플레이’를 구현하며 게임 몰입에

록했으며, 12일 만에 누적 가입 계정

일 게임의 혁신 기술을 결합했다. 리니

저해되는 부정적인 요소를 없앴다. 하

700만, 일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

지2M은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나의 월드에서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두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 기

꼽힌다. 특히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대규모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출시 시

록이다.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차세대 게이

점에 선보일 리니지2M 월드의 규모는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는

밍 플랫폼 ‘퍼플’(PURPLE)’ 서비스와

2억4000만㎡(약 7300만평)로 여의도

작품성과 흥행 모두 잡은 엔씨소프트

함께 출시돼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

면적(290만㎡)의 약 83배에 달한다.

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리니지2M은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리니지2M은 엔씨가 그동안 PC와

현존하는 최고 기술을 모아 모바일에

영예인 대상과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

모바일에서 쌓은 혁신적인 MMORPG

구현해 한계를 넘어보자는 생각에서

문에서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

개발력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시작했다.

출은 2조원을 향하고 있다.

모으고 있다.

기술적, 물리적으로든 여러 의미에

리니지2는 출시 당시 풀 3D로 구현

리니지2가 2003년 국내 3D 온라

서 이전에는 없었던 거대한 세상을 직

한 동시대 최고의 그래픽을 통해 박진

인 MMORPG의 시대를 열었다면, 리

접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

감 넘치는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선사

니지2M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수준

다”며 “몇 년 동안 리니지 2M을 기술

했다. 리니지2가 선보인 완성도 높은

을 뛰어넘은 4K UHD(Ultra-HD)급 풀

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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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 일부 콘텐츠를 개선해 출시됐다.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들마

이 게임은 방대한 스토리에 기반한

다 성격과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서브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3N 아

높은 게임성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3D

스토리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성 위협

그래픽을 비롯해 작곡가 ESTi 및 반도

특징이다.

모바일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

네오니스트 고상지 등의 참여로 탄생

게임 내 캐릭터들은 외형에 따라 인

즈’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

된 세련된 사운드 등을 바탕으로 높은

간 혹은 요정, 반인반수(半人半獸) 등

일 게임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완성도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양한 형태로 표현돼 저마다의 개성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하

다. 이 게임은 15세 이상 등급으로 국

을 품고 있다. 캐릭터들은 타입에 따라

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하반기

내 출시됐다. 향후 글로벌 출시 지역을

‘공격형’, ‘지원형’, ‘방어형’, ‘혼돈형’으

기대작이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로 구분된다.

지난달 21일 출시돼 하루 만에 양대

‘엑소스 히어로즈’는 트레저 헌터인

이 게임에는 ‘모험’에 기반한 스토리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했고, 이어 25일

주인공 ‘제온’이 ‘아이리스’, ‘글렌’ 등

모드뿐 아니라, 다양한 추가 콘텐츠도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5위

동료들과 함께 펼치는 모험 스토리를

존재한다. 유저간 대전(PvP) 모드를

에 오르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중심으로, 플레이를 통해 200여 종의

비롯해 미니게임 ‘와그런 페스트’, 퍼즐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게임이다.

게임 요소를 결합한 ‘히어로즈 챌린지’

이 같은 흥행은 출시 전 진행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및 CBT(비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게임과의 차

공개 시범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별점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를 강조하

피드백을 게임에 적극 반영한 결과로

고 있다.

풀이된다.

등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함께 즐 길 수 있다. 전투는 유저가 구성한 덱을 토대로

메인 스토리는 ‘르노브’, ‘그린랜드’

턴(Turn)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투 시

두 차례에 걸친 CBT를 통해 취합된

등 5개 국가를 무대로 한 방대한 배경

캐릭터의 타입 및 속성 등을 적절히

유저 의견을 모아, 전투를 비롯한 게임

과 이를 탐험하며 겪게 되는 다양한

분배한 덱 구성을 통해 효과적인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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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

이를 펼칠 수 있다. 장비도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라인업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승부 수를 던진다. 올해 넷마블은 실사형 시네마틱 게

방 준 혁 넷 마 블 의 장은 모바 일 MMORPG 이후 게임산업을 이끌 새 로운 동력으로 ‘융합장르게임’의 전환

장비는 착용 부위에 따라 총 6개로

임 ‘BTS월드’, 액션 RPG ‘더 킹 오브

나눌 수 있으며, 속성에 따라 ‘공격형’

파이터즈 올스타’, 수집형 RPG ‘일곱

방준혁 의장은 “이제부터는 다양한

및 ‘방어형’ 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연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야 하고 장르의 융합도

마’와 ‘재련’ 시스템을 활용해 장비의

장르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일곱

필요하다”며 “넷마블은 ‘A3 스틸얼라

레벨을 강화시키거나 등급을 높일 수

개의 대죄’는 내년 글로벌 시장에 도전

이브’처럼 융합장르에 도전하고 있고,

도 있다.

한다.

‘마나스트라이크’처럼 전략에 PVP 대

을 예고하며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후 보

넷마블은 내년에도 기존과 다른 특

내주신 유저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

색 있는 신작으로 모바일 게임 공략을

사드린다”며 “출시 전 여러 차례 진행

가속화할 방침이다. 넥슨과 엔씨소프

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함께

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를 출시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 도전…’매직:

완성한 게임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

한 상황에서 넷마블의 이색적인 행보

마나스트라이크’

인 소통을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게임

로 주목된다.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형태를 융합해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행보

넷마블은 지난 지스타에서 ▲A3:스

를 이끌 첫 번째 타이틀로 모바일 실

틸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 마나스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라이크’를 선보인다.

넷마블 2020년 승부수…”다양한 장르

등 내년 출시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이

현재 국내 사전등록 중인 ‘매직: 마

웰메이드 게임”

가운데 ‘마나스트라이크’와 ‘A3’는 내

나스트라이크’는 세계 최초 TCG(트

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

넷마블이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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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게임 4인방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으로 원

간 대전 요소와 탄탄한 게임성, 짧은

환수의 완벽 진화 ‘소울링커’까지 기존

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고품질 3D로

플레이타임을 내세웠다. 넷마블은 글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재현했다.

로벌 원빌드로 전 세계 동시 출시해

극한의 경쟁과 생존감을 느낄 수 있는

원작의 IP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 사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정통의 TCG를 현대적인 모바일 PvP(이용자 간 대결)전략 대전

잡는다는 각오다.

게임으로 재해석해 IP 인지도가 높은

특히 ‘A3: 스틸얼라이브’는 올해 지 스타에서 ‘30인 배틀로얄’을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MMORPG와 배틀로얄의 혼합…’A3:

‘3인 팀전’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용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틸얼라이브’

들에게 색다른 전투의 재미를 제공했

전략 게임 장르는 이미 글로벌 시장

넷마블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A3:

에서는 흥행성 높은 장르 중 하나로

스틸얼라이브’는 최초의 모바일 배틀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선한 소

꼽혀왔다. ‘클래시로얄’ 등 캐주얼한

로얄 MMORPG로 내년 1분기 출시 예

재와 재미로 무장한 다양한 장르의 게

형태의 전략 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하

정이다. 이 게임은 ▲전략과 컨트롤로

임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

면서 현재도 많은 국가의 모바일 게임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고 있다”며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모

매출 순위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에 올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

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넷마블이

라 있다.

의 이용자와 무차별 자유 대인전을 즐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역시 전략

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

임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게임의 패권을 노리는 게임으로, 실시

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

집중된다”고 말했다.

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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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검찰, 재벌가 수사

이재용 “마필·영재센터 지원 …대통령 요구 때문” 수동성 강조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지난

절할 수 없는 대통령의 요구가 있었기

달 22일 진행된 ‘국정농단’ 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영재센터 지원과 관련해서는 삼성에

환송심 두 번째 공판에서 마필 제공과

이 부회장 측은 마필 지원과 관련해

서 지원 여부를 결정할 2015년 당시 영

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 지원은

‘정치권력에 의한 수동적 공여라는 점

재센터가 최서원씨와 관계가 있는지조

대통령의 거절 불가능한 요청에 의한

을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승마지원이

차 인식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설명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것은 2014년 이 부회장과 박

다. 변호인 측은 “최서원은 영재센터설

그러면서 손경식 CJ 회장을 증인으로

근혜 전 대통령의 단독면담”이었다며

립에 관련했기 때문에 영제센터 실체

신청했다. 삼성의 뇌물 공여가 대가성이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삼성의 승마지원

를 잘 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최소한

없는 수동적 행위였음을 강조하기 위한

이 부진하다는 점을 두고 이 부회장을

영제센터와 최서원의 관계를 안다”고

것으로 보인다.

크게 질책했다”고 설명했다.

했다 “다만 피고인(이재용)은 다르다”며

이날 오후 2시5분 서울고등법원 형

또 “모든 증거와 정황이 삼성이 마필

“동계올림픽메달리스트들이 만든 단체

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진행된

을 최서원에게 이전한단 것을 전혀 의

를 지원해 달라고 해서 한 것으로, 전혀

공판에서는 공소사실을 두고 특별검사

식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관여한 바가 없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

팀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의 공방이

며 “승마지원은 이전에서 밝혔듯이 전

서원 관계도 인식할 수 없었다”고 주장

이어졌다.

형적인 수동적 공여였다”고 강조했다.

했다.

특검은 승마 지원 및 영재센터 지원

그러면서도 “피고는 승마지원을 진심으

삼성이 영재센터를 지원한 이유에 대

을 부정한 청탁으로 인정하고 유죄를

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지난번

해서도 변호인 측은 “사실상 거절할 수

주장했지만, 이 부회장 측은 “사실상 거

에도 말했지만 이 부분은 국민들께 깊

없는 대통령 요구가 있었다”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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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은 기업 활동에 사실상 영향력 행사지

대가성이 없는 지원이었다는 점을 적극

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박

위에 있고, 그 영향력은 강력하고 현실

피력했다.

전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미경 CJ 부회

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 측은 다음번 공

장을 퇴진시키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이어 “최서원 씨의 대법원 판결도 삼

판이 열리는 12월6일에 출석할 증인으

성 영재센터 지원은 직권남용으로 인정

로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화진 서울대

한편 이날 재판은 약 2시간 45분간

한 만큼 박 전 대통령 요구 때문에 지

로스쿨 교수, 미국 코닝사의 웬델 윅스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오후 5시 6분쯤

원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

회장 등 3인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정에서 나왔으나 취재진의 질문에

붙였다.

이 가운데 손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

취지의 증언을 한 바 있다.

답하지 않고 귀가했다.

특검은 대가성 입증을 위해 현재 검

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직접적으로 기

한편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유무죄

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

업을 압박했다는 점을 환기시키려는 의

관련 부분을 정리하는 기일과 양형에

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의 일부 기록을

도로 풀이된다.

대해 판단하는 기일을 나눠 진행하기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강요에 의한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박 전 대통령 의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2013년 조원

로 결정했다. 양형 판단 기일은 6일에 열린다.

‘MB사위’ 조현범 대표 구속…혐의 소명되고 사안 중대

달 21일 구속됐다.

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박 전 대통령

판사는 이날 조 대표의 배임수재 및 업

고 범죄 행태 등에 비추어 사안이 중대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지난

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

하다”면서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

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거액

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December 2019

67


LAWSUIT

의 수사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의 사

졌다. 검찰은 조 대표가 협력업체로부

유와 필요성·상당성이 인정 된다”고 영

터 납품 등을 대가로 수억원을 받고 계

검찰은 조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만

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열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큼, 관련된 추가 혐의 등을 구체적으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있다. 또 차명계좌 등을 통해 이 같은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

지난달 19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조 대

았다.

다만 조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는 국세청이 고발한 내용 관련 혐의는

조 대표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취재진

내용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

검찰은 한국타이어 측의 조세포탈

에게 “성실히 대응했다”고 짧게 말했다.

다. 조 대표는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

혐의에 대한 국세청 고발 건을 조사하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

장의 차남으로, 지난 1998년 한국타이

던 중 조 대표의 수상한 자금 흐름 내

혹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계열사 비자

어에 입사해 지난해 대표로 선임됐다.

역을 포착, 추가 수사를 통해 금품 수수

금은 따로 받았는지’, ‘혐의를 부정하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과 결혼

와 횡령 등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

지’ 등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하나금투 압수수색…‘계열사 부당지원’ 효성 수사 에서 효성투자개발이 TRS를 이용해 위 험을 모두 부담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봤다. 또 이 과정에서 조 회 장이 부당 지원에 대해 직접 지시하고 보고를 받는 등 관여한 정황을 파악했

성이 그룹 총수의 개인회사를 살

주선을 했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리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

효성투자개발 등 계열사와 관련 사무

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

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 색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효성 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를 활용해

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효성에게 금 융 주선을 한 증권사 중 한 곳인 하나 금융투자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

조현준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증권사는

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

렉트로닉스를 그룹 차원에서 부당하게

이미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효성은 수

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사가 진행 중이라 검찰 측에서 참고하

점과 인천 청라 데이터센터 등에 검사

공정위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효성에 금융

25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

68

December 2019

겠다며 (금융자료 등을) 가져간 것”이라 고 설명했다.


검찰, ‘차명주식 혐의’ 이웅열에 2심서도 징역형 구형

찰이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

22회 등 범행 횟수를 고려했을 때 상

명주식 순차 매각 딱 두가지”라며 “세

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주식을

당한 점이 있고, 계열사 주식 38만주를

금면탈 주장은 객관적 근거가 없고, 검

차명으로 보유하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

철저히 숨기기도 했다”며 “차명주식에

찰 스스로도 범죄혐의가 인정되지 않

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63) 전 코오

대한 상속세와 양도세를 피하는 방법

아 불기소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롱그룹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이

으로 세금을 면탈하기도 해 사안이 매

너무 가볍다며 징역형을 구형했다.

우 중대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은 진술 기회가 주어지자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검찰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중앙

그러면서 “이 전 회장은 독점규제법

“그룹 회장이 아닌 자연인으로서 다시

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이근수) 심

보다 법정형이 높은 자본시장법 위반

한 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처를

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

과 금융실명제 위반을 수회 저질렀기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반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때문에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

이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코오롱그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0만원

하다”며 1심 때와 똑같이 징역형을 구

룹 계열사 주식 34만주를 차명으로 본

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형했다.

인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포함해

이 전 회장에 대한 선고는 이달 20일에

이 전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2차례 거짓 보고한 혐

전부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

의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심은 지난 7월 이 전 회장에게 벌금

서도 “검찰이 주장하는 항소 이유는 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명 주식을

3억 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형이 가볍다

사건 경위에 대해 일방적으로 왜곡한

17차례 거짓 보고하거나 소유 상황 변

면서 항소했고, 이날 항소심 첫 재판이

것이 많다”고 반박했다.

동 상황을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

열린다.

진행됐다.

변호인은 “이 전 회장이 여러차례 범

편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새로운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19회, 독

행을 저지른 것처럼 돼있으나 실질적인

창업을 하겠다며 회장직 사퇴를 선언

점규제법 위반 1회, 금융실명제 위반

범행 내용은 차명주식 보고 누락과 차

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December 2019

69


LAWSUIT

검찰, ‘비서 성폭력 의혹’ 김준기 전 DB회장 구속기소

의 등을 받고 있다.

해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

김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75) 전 동부그룹 회장

치료 명목으로 미국으로 떠난 뒤 현지

부인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충분히 인

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에서 체류했다.

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찰이 가사도우미와 비서 등에 대

항에서 바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그러나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소가

김 전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달 18일 김

이어졌고, 김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

실질심사)을 받았고, 법원은 “범죄사실

전 회장을 피감독자간음 및 강제추행

러났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오후 뉴욕

중대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인천국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 전 회장을 검

2017년 사이 별장 가사도우미를 성폭

제공항을 통해서 귀국했다. 출국한 지

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수사를 진

행하거나 비서 등을 강제로 추행한 혐

약 2년2개월 만으로, 김 전 회장은 공

행한 뒤 그를 재판에 넘겼다.

‘계열사 누락’ 혐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 2심도 무죄

열사 등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53) 카카

사 이근수)는 지난달 8일 독점규제 및

재판부는 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

오 이사회 의장에게 2심도 무죄를 선고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

에 잘못된 계열사 정보를 넘긴 과정에

했다.

소된 김 의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김범수 의장의 의도나 묵인이 없었다고

70

December 2019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봤다.

무를 수행한 박모 씨에게 고의가 있었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원심은 김 의장이 허위 지

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따라서

1심은 지난 5월 “검사가 제출한 증거

정 자료가 제출된 사실을 인식하거나,

김 의장이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만으로는 김 의장이 상호출자제한기업

그와 같은 사정을 용인했다고 볼 만한

감독을 게을리 했는지 여부는 살필 필

지정 관련 자료에 대해 허위 제출 가능

증거가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는데 항소

요도 없다.

성 인식을 넘어 제출 자체를 인식하거

심에서 기록을 본 결과 원심의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 된다”고 설명했다.

예비적 공소사실은 범죄 증명이 없 는 경우에 해당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카카오가 위법

김 의장은 지난 2016년 카카오가 상

행위를 했음을 전제로 법인의 대표자

호출자 제한기업으로 지정되면서 그룹

인 김 의장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

계열사 5개를 누락해 허위 신고한 혐의

며 예비적 공소사실을 추가했으나, 이

로 벌금 1억 원에 약식기소 됐다.

부분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실제로 지정자료 제출 업

김 의원은 같은 약식명령이 나오자 지난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심에서

나 미필적 고의의 한 요소로 허위 제출 을 용인까지 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했고, “김 의장은 자신이 책임을 부담 하는 내용과 서류 제출 여부 등을 확인 했어야 한다”며 1억 원을 구형했다.

December 2019

71


WORLD NEWS Time誌 선정, 2019년 최고의 발명품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촬영하는 카메라, 최첨단 인공손…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적용된 첨단VR 헤드셋 포함돼 눈길

라이트이어 원

달을 밟지 않아도 저절로 가는 자

트이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태양광

광 자동차 업계의 유망 주자로 주목 받

전거, 태양광 전기 자동차, 사람을

자동차 ‘라이트이어 원(One)’을 올해의

고 있다.

졸졸 따라다니며 촬영해 주는 카메라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아이템

이 자동차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들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9년 최

한 디자인 모델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약 725㎞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저절로

타임지는 2001년부터 매년 세상을

은 물론, 태양광 발전을 통해 달리는 동

가는 자전거가 있다면 어떨까. 그 상상

좀 더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

안 주행거리를 시간당 12㎞까지 늘릴

을 단 1분 만에 현실로 만들어 주는 마

는 제품을 선정해 그 해 ‘최고의 발명

수도 있다.

법의 바퀴 ‘지오오비탈 휠’도 올해이 발

◇1분 만에 전기 자전거로 바꿔주는 마 법바퀴 ‘지오오비탈 휠(Wheel)’

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품(Best Inventions)’으로 발표한다. 타

‘라이트이어 원’은 공기 마찰을 최소

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는 삼

화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찰

자전거 바퀴 안에 모터, 배터리, 모터

성 디스플레이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

최소화로 전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컨트롤러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자

(OLED)의 기술이 적용된 첨단 VR 헤드

하기 위함이다.

전거의 바퀴 하나를 교체하는 것 만으

셋 2종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근 5인승 자동차 공력성능(공기역 학)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 ‘라이트 이어 원(One)’ 타임지는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라이

72

December 2019

로 순식간에 전기자전거로 변신이 가능 하다.

이 자동차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첨단

설치도 간단하고 빠르며 최고 시속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실현 등 때문에

32㎞까지 달릴 수 있다. 브레이크를 잡

전기 자동차에서 한 단계 나아간 태양

을 때 스스로 전기를 충전하기도 한다.


지오오비탈 휠

브레인로보틱스 AI 의수

오큘러스 퀘스트

◇1인 방송 시대를 위한 고성능 트래킹

‘브레인로보틱스 AI 의수’

능이 탑재된 ‘HTC 바이브 프로 아이’는

손가락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움직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

카메라맨 없이도 사람을 졸졸 따라

여 보다 자유로운 제스처와 그립이 가

품박람회(CES)에서 공개돼 큰 주목을

다니며 촬영할 수 있는 똑똑한 카메라

능한 ‘브레인로보틱스의 AI 의수’도 포

받았다. 3K(2880×1600)의 고해상도 듀

‘리보테크 옵스봇’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함됐다.

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했

카메라 ‘리모테크 옵스봇(OBSBOT)’

선정됐다. ‘리보테크 옵스봇’은 인공지능(AI) 트 래킹 기술을 통해 최대 40m까지 피사

이 최첨단 의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고, 615 PPI(Pixel Per Inch)의 세밀한

미리 익힌 뒤 실현하는 알고리즘을 적

픽셀밀도를 구현한 OLED를 탑재해 이

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지와 텍스트의 가독성을 크게 향상

체를 부드럽게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손목의 8개 멀티채널 근전도 센서를

360° 회전까지 가능한 카메라다. 1인 방

사용해 손에서 팔로 이어지는 사용자

‘오큘러스 퀘스트’도 타임지가 올해의

송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환영

의 근육 신호를 처리할 수 있어 그립과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고성능 PC환경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작을 보다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

특수 센서 설치 등 복잡한 설정이 필요

이 카메라는 사용자가 제스처를 등

다. 또한, 실제 손으로 작업하듯 섬세하

한 고사양 제품 대신, 자체 콘텐츠 장착

록하면 촬영 시작 및 중단, 피사체 고정,

고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3D프린

에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끄는 보급

확대 등의 5가지 기능을 작동시킬 수

팅 기술로 모든 사용자에게 꼭 맞는 형

형 VR기기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제품

있어 셀프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다.

체를 완성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로 부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선 방식에 외

품 교체도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다.

부 센서 없이도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

최고 4K 해상도까지 지원해 고화질 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Wi-Fi 5GHz를

아직 테스트 단계에 있지만, 인간과

지원해 실시간 스트리밍도 원활하게 이

의 피아노 협주 테스트를 성공시킨 사

루어집니다.

례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높이 185.7㎜, 둘레 약 86㎜, 무게

시켰다.

다. 두 제품 모두 삼성 디스플레이의 첨 단 OLED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타임지는 눈으로 제어가 가능한 리모콘, 보이는 것을 음성으로

610g의 아담한 크기로 휴대도 간편해

◇첨단 VR 헤드셋 ‘HTC 바이브 프로

들려주는 스마트 안경, 숙면을 유도하는

액티비티 촬영에도 적합하다.

아이(Pro Eye)’ 및 ‘오큘러스 퀘스트

음원 청취가 가능한 베개 등 100개의

(Quest)’

제품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했

◇진짜 손 부럽지 않은 최첨단 인공 손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할 수 있는 기

다.

December 2019

73


PR PAGE 아모레퍼시픽

3D 프린팅 마스크팩 CES 2020혁신상 수상 CES 현장 전시, 내년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

모레퍼시픽이 링크솔루션과 공동

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 장치

다. 이 과정을 거치며 마스크팩의 제작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

를 개발했다.

속도와 안면 진단의 정확도가 크게 향

조 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은 우

상되었으며, 피부 부위별로 세분화된

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

선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

기능성 성분을 제공해 마스크팩의 효능

람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해 사용

을 극대화는 등 여러 기술 진화도 함께

Show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

자의 눈, 코, 입 위치와 이마, 볼, 턱 등의

이뤄낸 바 있다. 아이오페 테일러드 솔

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면적을 측정해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

루션을 통해 구현된 해당 기술은 ‘2019

인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이번에 CE S 에서 수 상한 기술 (Tailored Facial Mask Pack 3D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부문에서 수상했고, 제2회 중국 국제수

Printing System)이 적용된 제조 장치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입박람회에도 참가했으며, 내년부터 아

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

하이드로겔을 선택하고, 이를 고속 3D

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일반

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

프린터가 출력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

고객에게도 선보이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마스크팩이 사

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하게 된다. 매장을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7일

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

방문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5분 안에 완

~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 행사장

치, 피부색 및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성되는 마스크팩 제품을 받아 바로 사

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당 전시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했

용할 수 있다.

에서는 이번에 수상한 3D프린팅 마스

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아이오페랩

크팩 기술과, 2020년 출시 예정인 메이

2017년, 3D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

을 방문한 고객은 3D프린팅 마스크팩

크온 Flexible LED 등의 신제품을 최초

솔루션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

제조 파일럿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

로 선보일 예정이다.

74

December 2019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9년 11월 22일 종가 기준

76

December 2019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7 M 삼성전자 회장

164,386.6

51

김남호 44 M DB손해보험 부사장

3,760.7

2

이재용 51 M 삼성전자 부회장

69,876.0

52

정지완 63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720.9

3

서경배 56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6,471.4

53

이호진 57 M 전 태광그룹 회장

3,710.8

4

정몽구 81 M 현대차그룹 회장

40,085.2

54

구연경 41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677.1

5

최태원 59 M SK 회장

33,498.9

55

김가람 41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555.7

6

홍라희 74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7,943.3

56

조현범 47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521.2

7

정의선 49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4,007.4

57

구본학 50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385.4

8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23,837.0

58

담철곤 64 M 오리온그룹 회장

3,352.6

9

김범수 53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9,147.1

59

김석수 65 M 동서식품 회장

3,336.9

10

구광모 41 M LG그룹 회장

18,919.7

60

이준호 55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3,257.5

11

방준혁 51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8,316.7

61

성규동 62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184.8

12

이부진 49 F 호텔신라 사장

16,666.1

62

이채윤 69 M 리노공업 대표이사

3,154.4

12

이서현 46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6,666.1

63

김준기 75 M 전 DB그룹 회장

3,133.9

14

김택진 52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4,007.2

64

조석래 84 M 효성그룹 명예회장

3,129.2

15

정몽준 68 M 아산재단 이사장

13,888.5

65

김상헌 70 M 동서 고문

3,042.0

16

이재현 59 M CJ그룹 회장

13,128.3

66

정현호 57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025.8

17

최기원 55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435.6

67

최창원 55 M SK케미칼 부회장

2,937.1

18

조정호 61 M 메리츠증권 회장

12,358.2

68

이재웅 51 M 쏘카 대표

2,836.6

19

정용진 51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467.8

69

정몽규 57 M HDC그룹 회장

2,823.7

20

이명희 76 F 신세계그룹 회장

11,279.5

70

정몽익 57 M KCC 사장

2,806.7

21

구본준 68 M LG 부회장

9,735.1

71

조현식 49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773.4

22

허재명 48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9,462.7

72

정기선 37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747.5

23

김대일 39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8,379.8

73

김기병 81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668.7

24

임성기 79 M 한미약품 회장

8,373.3

74

김인주 61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652.3

25

신동빈 64 M 롯데그룹 회장

8,226.3

75

이장한 67 M 종근당그룹 회장

2,611.9

26

김남구 56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8,025.4

76

정교선 45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589.6

27

김창수 58 M F&F 대표이사

7,969.9

77

김덕용 62 M KMW 대표이사

2,532.3

28

이학수 73 M 전 삼성물산 고문

6,161.5

78

윤석민 55 M 태영건설 부회장

2,455.0

29

조현준 51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6,047.5

79

허용수 51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415.5

30

신동국 69 M 한양정밀회장

5,777.3

80

이해진 52 M 네이버 GIO

2,380.1

31

구본식 61 M 희성그룹 부회장

5,649.6

81

김성권 65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314.3

32

함영준 60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5,488.0

82

정성이 57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297.1

33

조양래 82 M 한국타이어 회장

5,467.9

83

이성엽 49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200.1

34

정몽윤 64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345.0

84

조창걸 80 M 한샘 명예회장

2,199.3

35

홍석현 70 M 전 중앙일보 회장

5,306.1

85

강정석 55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193.8

36

김영식 67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302.0

86

신격호 97 M 롯데그룹 명예회장

2,186.0

37

이화경 63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294.7

87

허진수 66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165.8

38

정용지 49 M 케어젠 대표이사

5,172.7

88

박철완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160.2

39

정유경 47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5,152.7

89

형인우 47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2,158.9

40

홍석조 66 M BGF리테일 회장

5,116.3

90

장세준 45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152.8

41

장형진 73 M 영풍 회장

4,983.8

91

김종희 43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134.1

42

진양곤 53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4,954.3

92

양용진 66 M 코미팜 회장

2,084.8

43

조현상 48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799.7

93

박관호 47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058.7

44

이윤재 71 M 지누스 대표이사

4,666.5

94

김호연 64 M

2,047.6

45

허창수 71 M GS그룹 회장

4,661.7

95

조봉일 47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2,030.7

46

김승연 67 M 한화그룹 회장

4,649.0

96

이상율 58 M 천보 대표이사

2,018.2

47

정지선 47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569.3

97

강병중 80 M 넥센 회장

2,012.1

48

구본능 70 M 희성그룹 회장

4,353.1

98

김홍국 62 M 하림 회장

1,979.6

49

최재원 56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340.2

99

김정완 62 M 매일유업 회장

1,948.4

50

정몽진 59 M KCC 대표이사 회장

4,145.3

100 이민주 71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December 2019

1,933.5

7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남승우 67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1,921.5

151 김주원 46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395.8

102 서민정 28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895.2

152 김원일 44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395.3

103 김용민 43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886.4

153 임병철 60 M 한불화장품 회장

1,394.1

104 구본상 49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878.8

154 윤성태 55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393.7

105 김상헌 56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874.3

155 허태수 62 M GS홈쇼핑 사장

1,392.7

106 한현옥 59 F 클리오 대표이사

1,865.4

156 오수진 50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07 김원우 26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855.1

157 정상영 83 M KCC그룹 명예회장

1,377.1

108 강호찬 48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828.5

158 양주환 67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312.4

109 한승수 72 M 제일약품 회장

1,823.2

159 신춘호 87 M 농심그룹 회장

1,296.0

110 김대영 48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788.7

160 김용우 58 M 더존비즈온 이사

1,287.0

111 윤동한 72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766.6

161 최평규 67 M S&T그룹 회장

1,284.0

112 최창규 69 M 영풍정밀 부회장

1,758.2

162 천종윤 62 M 씨젠 대표이사

1,274.2

113 박정원 57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729.3

163 윤희종 72 M 위닉스 대표이사

1,274.0

114 홍원식 69 M 남양유업 회장

1,724.7

164 정상수 61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272.8

115 조희원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703.8

165 최재호 58 M 무학 대표이사

1,272.7

116 홍라영 59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701.8

166 조희경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265.2

117 기중현 61 M 연우 대표이사

1,686.6

167 이정훈 66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262.6

118 최윤범 44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674.5

168 전선규 61 M 코미코 대표이사

1,255.8

119 현정은 64 F 현대그룹 회장

1,673.0

169 이태성 41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252.9

120 장철진 81 M 영풍산업 회장

1,672.2

170 최성환 38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246.4

121 이수만 67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671.3

171 김병태 82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245.3

122 허명수 64 M 전 GS건설 사장

1,669.1

172 최정일 4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34.7

123 이웅열 63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640.5

173 최창영 75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229.3

124 신동원 61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636.1

174 박진영 47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227.9

125 신영자 77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615.4

175 이충곤 75 M 에스엘 회장

1,220.4

126 홍석준 65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607.1

176 구자경 94 M LG그룹 명예회장

1,205.3

127 민선식 60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601.2

177 최규옥 59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202.5

128 구철모 57 M JTC대표이사

1,600.3

178 서용수 3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196.3

129 김근수 71 M 후성그룹 회장

1,590.0

179 고석태 65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194.1

130 김선영 64 M 바이로메드 이사

1,587.5

180 이경하 56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190.8

131 조동혁 69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570.9

181 최창근 72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189.8

132 안철수 57 M 전 국민의당 대표

1,548.2

182 이복영 72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181.5

133 박준경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47.8

183 김용주 63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179.6

134 정몽열 55 M KCC건설 사장

1,541.1

184 김정돈 65 M 미원상사 회장

1,168.4

135 정현식 59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509.5

185 이화영 68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166.8

136 박문덕 69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499.0

186 Alex S Kim 51 M 에이치엘비 임원

1,156.9

137 이경환 59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497.2

187 박지원 54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49.8

138 김병관 46 M 웹젠 대표이사

1,490.7

188 엄평용 62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49.7

139 김익래 69 M 다우기술 회장

1,477.6

189 허연수 58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130.0

140 허남각 81 M 삼양통상 회장

1,472.8

190 김문희 91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129.0

141 구본진 45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467.7

191 서태선 6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24.5

142 허일섭 65 M 녹십자 회장

1,467.5

192 정창수 83 M 부광약품 부회장

1,123.0

143 박찬구 71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46.1

193 성기학 72 M 영원무역 회장

1,113.5

144 임창완 57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1,443.1

194 구본걸 62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100.5

145 김철웅 52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435.2

195 박종훈 94 M 약사

1,099.5

146 허준홍 44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427.4

196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1,089.8

147 권기범 52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427.1

197 허광수 73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084.8

148 최정운 66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15.2

198 김영재 60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1,080.8

149 장세환 39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414.0

199 김동관 36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079.2

150 정몽원 64 M 한라건설 회장

1,395.8

200 김훈택 53 M 티움바이오 대표

1,076.0

78

December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성영철 63 M 제넥신 대표이사

1,071.0

251 김영찬 73 M 골프존 대표

839.1

202 정성민 59 M 덴티움 대표이사

1,063.6

252 강덕영 72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834.8

203 곽동신 45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54.2

253 김은선 61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833.5

204 이재환 52 M 톱텍 대표이사

1,048.9

254 구연수 2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31.2

205 노시청 68 M 필룩스 대표이사

1,047.8

255 김익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826.8

206 현석호 46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1,043.6

256 서영우 47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25.1

207 오세영 56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041.0

257 양현석 49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820.9

208 조대웅 51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034.4

258 장세홍 53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20.6

209 이승훈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029.8

259 황철주 60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815.9

210 김석환 45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026.9

260 노시철 65 M 인터로조 대표

814.7

211 임창욱 70 M 대상그룹 명예회장

1,025.7

261 이현아 53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814.4

212 허정수 69 M GS네오텍 회장

1,003.2

262 차기철 61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811.4

213 허경수 62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997.8

263 김혜선 66 F F&F 대주주(주부)

811.1

214 구본엽 47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997.6

264 이유정 48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05.1

215 신동윤 61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96.6

265 이욱진 50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02.6

216 박용만 64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996.3

266 박용성 79 M 두산중공업 회장

801.2

217 허승조 69 M GS리테일 부회장

991.7

267 이순형 70 M 세아홀딩스 회장

800.5

218 이주성 41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965.5

268 권혁운 69 M 동서산업 회장

799.8

219 오영주 60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965.1

269 김상훈 51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797.5

220 정 신 59 M 올리패스 대표이사

959.7

270 박용현 76 M 두산건설 회장

796.0

221 김선혜 48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50.2

271 구본욱 42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782.6

222 이준호 73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949.0

272 허서홍 42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76.2

223 구자열 66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944.9

273 지희환 45 M 펄어비스 등기임원

775.6

224 이병구 73 M 네패스 대표이사

939.6

274 최진우 58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769.3

225 허희수 40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937.9

275 임종훈 42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767.2

226 김정민 57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931.4

276 김정근 59 M 오스코텍 대표이사

764.6

227 원국희 86 M 신영증권 회장

930.4

277 구형모 32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761.6

228 박영옥 58 M 스마트인컴 대표

924.6

278 주숭일 70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761.1

229 김동연 81 M 부광약품 회장

924.0

279 최내현 4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759.8

230 구미정 64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18.1

280 박헌서 81 M 한국정보통신 회장

758.9

231 허진수 42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916.9

281 허인영 47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57.2

232 김동녕 74 M 한세실업 회장

915.1

282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49.7

233 허동수 76 M GS 등기이사

913.9

283 장진이 4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49.7

234 함창호 81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904.1

284 권병세 72 M 유틸렉스 대표

747.8

235 조동훈 39 M 하나제약 대표

903.2

285 이양구 57 M 동성제약 대표이사

744.8

236 임상민 39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901.2

286 오종택 59 M 인선이엔티 회장

744.7

237 윤상현 45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899.7

287 장세주 66 M 동국제강그룹 회장

743.0

238 이원준 41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94.6

288 허세홍 50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40.9

239 이우현 51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890.3

289 홍영철 71 M 고려제강 회장

739.6

240 문은상 54 M 신라젠 대표이사

888.2

290 안성환 58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738.5

241 임종윤 47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880.4

737.5

242 정도언 71 M 일양약품 회장

877.3

291 정재송 61 M AST젯텍 대표이사 292 이상호 73 M 서호전기 회장

243 박상일 61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875.4

293 구자용 64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734.4

244 류 진 61 M 풍산그룹 회장

872.5

294 임혜옥 61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734.3

245 임주현 44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866.7

295 김형육 74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29.0

246 김진용 63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861.0

296 허영인 70 M SPC그룹 회장

728.0

247 김영일 67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860.7

297 이석중 50 M 라온피플 대표이사

723.8

248 유준원 45 M 텍셀네트컴 대표

858.8

298 이진희 48 M 자이글 대표이사

719.4

249 박진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52.3

299 허철홍 40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17.0

250 단재완 72 M 한국제지 회장

848.5

300 김성수 55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714.0

734.5

December 2019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안재일 57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13.2

351 원종석 58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03.2

302 정몽근 77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706.7

352 이승용 51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01.5

303 이명근 75 M 성우하이텍 회장

705.6

353 노희열 62 M 오로라월드 회장

600.6

304 이인옥 48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704.4

354 김준구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598.2

305 김영봉 66 M 모토닉 회장

704.3

355 유용환 45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595.6

306 박석원 48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93.9

356 김태섭 55 M 바른전자 대표이사

595.3

307 구자신 78 M 쿠쿠전자 전 회장

693.6

357 문주현 61 M 한국자산신탁 대표

592.5

308 구자균 62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693.5

358 윤윤수 73 M 휠라코리아 회장

588.8

309 구자훈 72 M LIG손해보험 회장

690.0

359 한영재 64 M 노루홀딩스 회장

587.7

310 김인순 84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89.3

360 황순태 80 M 지투알 대주주

587.3

311 이준혁 52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685.3

361 서자원 57 F 천보 대표이사

581.8

312 이용한 65 M 아이피에스 회장

684.4

362 이길환 78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580.5

313 김흥준 52 M 경인양행 사장

684.1

363 정상길 7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80.3

314 나성균 48 M 네오위즈 대표이사

672.1

364 김준홍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576.9

315 김양평 71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671.0

365 권석형 64 M 노바렉스 최대주주

576.2

316 채형석 59 M 애경그룹 부회장

665.0

366 안성호 51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575.5

317 김병규 63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659.8

367 손동창 71 M 퍼시스 회장

574.3

318 최은영 57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58.2

368 허정석 50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572.7

319 이민규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657.4

369 장인순 9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572.4

320 이민호 3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657.4

370 김영문 35 M 푸드나무 대표

566.4

321 장중호 46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656.4

371 황창연 65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65.9

322 담서원 30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54.0

372 조문수 61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65.4

323 박지영 44 F 컴투스 대표이사

652.9

373 이광식 72 M 환인제약 회장

564.8

324 김은정 41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50.6

374 윤종국 65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64.7

325 김세연 47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44.6

375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563.8

326 전동규 49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644.4

376 김 담 54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563.8

327 이동기 47 M 올릭스 대표

644.0

377 이한용 58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561.4

328 나혁휘 55 M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638.3

378 오순택 73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59.6

329 최신원 67 M SK네트웍스 회장

637.6

379 성상엽 47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557.7

330 홍수정 56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631.9

380 홍정국 37 M

554.7

331 김진수 55 M 툴젠 대표이사

631.6

381 박희원 70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50.4

332 김종구 70 M 파트론 대표이사

630.7

382 강대성 50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49.8

333 박태원 50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28.0

383 조병호 73 M 동양기전 회장

549.5

334 함영림 62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28.0

384 이용한 55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544.8

335 함영혜 58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628.0

385 김수경 70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542.3

336 김정민 36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24.6

386 이병욱 57 M 팜스빌 대표

542.3

337 한혜연 72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24.6

387 배용준 47 M 영화배우

542.0

338 임진범 2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622.0

388 이종도 56 M 테스나 대표이사

541.7

339 송호근 67 M 와이지-원 대표이사

620.8

389 김영훈 67 M 대성그룹 회장

541.7

340 허기호 53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620.3

390 임진희 56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540.3

341 박혜원 56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18.3

540.2

342 정인용 47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617.8

391 구본호 44 M 범한판토스 대주주 392 권오수 59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43 송병준 43 M 게임빌 대표이사

615.4

393 임세령 42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538.1

344 최영근 32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609.7

394 김성욱 51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37.5

345 박설웅 56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609.3

395 염태순 66 M 신성통상 회장

537.0

346 최정호 48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608.5

396 구자홍 73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534.9

347 승현창 42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05.4

397 김재철 84 M 동원그룹 회장

533.5

348 박순재 65 M 알테오젠 대표

605.3

398 이화일 77 M 조선내화 회장

531.0

349 곽영필 81 M 도화 최대주주

603.5

399 이종훈 63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30.4

350 차광렬 67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03.3

400 장순상 75 M 비츠로그룹 회장

527.8

80

December 2019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538.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기환 62 M 부광약품 대주주

525.6

451 최양하 70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71.7

402 김원우 26 M 아이티엠반도체 대주주

524.7

452 백승열 60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71.2

403 양규모 76 M KPX그룹 회장

524.4

453 이주영 52 M 에스제이그룹 대표

470.5

404 김혜경 71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22.0

454 류광지 53 M 금양 대표이사

465.6

405 박연차 74 M 태광실업 회장

520.9

455 박진수 79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64.9

406 문용식 60 M 나우콤 대표이사

519.4

456 양기혁 50 M 메디톡스 임원

464.2

407 배해동 61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516.1

457 이창원 83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63.9

408 장세욱 57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512.6

458 홍승연 35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63.5

409 박기석 71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10.7

459 박인원 46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62.7

410 윤지원 34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508.5

460 박형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62.7

411 박서원 40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07.9

461 김태영 26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460.8

412 강영중 70 M 대교그룹 회장

505.5

462 구자영 80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60.2

413 홍석표 40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03.7

463 민동욱 49 M 엠씨넥스 대표

459.0

414 문덕영 60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502.0

464 성장현 58 M 다나와 대표이사

457.6

415 석창규 57 M 웹케시 대표

501.1

465 정기호 59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57.3

416 이종각 87 M 대한제분 회장

500.3

466 윤인중 57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56.4

417 이기형 56 M 인터파크 회장

498.8

467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456.1

418 구자준 69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98.2

468 이수진 50 F 압타바이오 최대주주

456.0

419 김선정 49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97.0

469 허 준 48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54.9

420 줘중비아오 48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96.8

470 김 철 64 M 피앤텔 대표이사

453.4

421 김정석 60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96.7

471 박종철 52 M 디아이티 대표이사

452.9

422 김승범 32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495.8

472 양태회 55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47.9

423 홍정환 34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495.0

473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46.6

424 이완진 68 M 대한뉴팜 회장

494.4

474 우석형 64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446.5

425 김재영 51 M 제테마 대표

493.2

475 노 광 62 M 선바이오 대표이사

445.9

426 김록희 7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92.0

476 최성학 59 M 툴젠 대주주

445.6

427 이도영 51 M 실리콘화일 이사

489.4

477 이동채 60 M 에코프로 대표이사

445.1

428 김만수 89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89.1

478 구본순 60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444.0

429 김용직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88.4

479 박용하 71 M 와이엔텍 이사

442.8

430 허석홍 18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86.8

480 박상환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442.3

431 강대환 62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85.4

481 오유인 69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37.7

432 조원태 43 M 한진그룹 회장

484.9

482 이상원 65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436.3

433 김종서 50 M 아톤 대표이사

484.8

483 최승환 64 M 프로텍 대표이사

435.7

434 강창율 65 M 셀리드 대표이사

484.5

484

70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435.6

435 양홍석 38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84.4

485 허용석 61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35.0

436 조현아 45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484.3

486 원종규 60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34.9

437 김진철 67 M 디오 대표이사

484.2

487 이권수 56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432.9

438 조현민 36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483.4

488 현승훈 77 M 화승 회장

429.0

439 이윤우 75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77.9

489 김상면 73 M 자화전자 대표

428.9

440 김영대 77 M 대성 회장

476.7

490 이용호 66 M 연이정보통신 사장

428.4

441 나우주 55 M 엘엠에스 대표이사

476.2

428.1

442 김종섭 72 M 삼악악기 회장

475.7

491 유상덕 60 M 삼탄 회장 492 박용태 69 M 녹십자 부회장

443 신지윤 59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475.6

493 윤하림 45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26.0

444 차원태 38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75.1

494 김용수 59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426.0

445 이지현 45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474.4

495 이승찬 43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424.7

446 남광희 60 M KH바텍 대표이사

473.9

496 권재범 45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422.0

447 윤대인 69 M 삼천당제약

473.4

497 조의환 78 M 삼진제약 회장

421.9

448 김영달 51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73.2

498 박재원 34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19.9

449 김기린 53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72.6

499 이병무 78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19.8

450 구혜원 60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472.5

500 서홍민 54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419.0

박찬

426.8

December 2019

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함윤식 2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18.2

551 전영우 89 M 대원 회장

385.6

502 김영목 63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18.1

552 권혁홍 78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385.2

503 최병민 67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18.0

553 채동석 55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384.8

504 김명준 78 M 우리산업 대표이사

415.2

554 정재정 56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82.0

505 이환근 68 M 대륭종합건설 회장

414.7

555 임지윤 40 M 옵트론텍 사장

382.0

506 장송선 63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413.9

556 위재곤 70 M 아바코 회장

380.8

507 김장연 62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413.8

557 김병규 63 M 아모텍 대표이사

379.6

508 백승호 63 M 대원제약 회장

413.8

558 권택환 44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379.4

509 곽병학 55 M 신라젠 대주주

413.7

559 김영환 85 M 태경산업 회장

379.0

510 허정미 37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13.4

560 김해련 57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79.0

511 김종원 67 M 원텍 회장

413.3

561 문휴건 5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75.7

512 김재윤 49 M 서원인텍 대표이사

413.3

562 김동욱 30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75.3

513 유경선 64 M 유진그룹 회장

411.8

563 조정일 57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75.0

514 홍재성 65 M JS코퍼레이션 대표

411.3

564 박홍진 51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74.0

515 김현수 55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410.3

565 최은아 46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73.6

516 조예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09.3

566 이주환 22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373.4

517 지현욱 41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09.3

567 최재훈 68 M 남화산업 대표

373.0

518 이경호 50 M 아나패스 대표

408.3

568 장세명 51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71.9

519 김영민 74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07.9

569 양희춘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71.6

520 서정화 62 M 나무가 대표이사

406.7

570 이기남 71 M 삼지전자 회장

371.1

521 박천석 59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04.6

571 김진하 53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370.7

522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404.5

572 조남호 68 M 한진중공업 회장

370.7

523 이택선 70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403.0

573 김진수 40 M 베스파 대표이사

370.5

524 김찬경 60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402.7

574 김진욱 50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367.8

525 황부연 65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402.4

575 오춘택 59 M 노바텍 대표이사

366.9

526 이선호 29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402.2

576 김대연 62 M 나우콤 대표이사

366.0

527 윤 영 55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402.1

577 김영진 63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65.6

528 박진선 69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01.9

578 이재정 55 M 메카로 대표이사

364.9

529 차근식 65 M 아이센스 대표

400.5

579 문영훈 8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64.6

530 허정섭 8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00.0

580 박진호 45 M 호전실업 대표이사

364.1

531 구자엽 69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00.0

581 홍승서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63.9

532 유재순 62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97.9

582 장홍선 79 M 근화제약 회장

363.3

533 주진우 70 M 사조산업 회장

397.8

583 김영화 67 M 청담러닝 대표

363.1

534 이용진 34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96.6

584 정기로 56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62.3

535 유양석 60 M 한일이화 부회장

396.5

585 김영호 75 M 일신방직 회장

361.8

536 한응수 68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396.1

586 김 준 56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361.2

537 윤성준 58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95.4

587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61.1

538 단우영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395.1

588 홍종훈 36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60.6

539 이좌영 64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94.1

589 조시영 75 M 서원 회장

360.3

540 조용준 53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394.0

590 이상근 59 M 유비쿼스 사장

360.1

541 이환철 43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393.3

591 이병만 69 M 경농 부회장

359.3

542 조혜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392.9

592 이승호 62 M 아이씨디 대표이사

357.3

543 권영렬 73 M 화천기계공업 회장

392.5

593 남석우 47 M 남영L&F 회장(남상수 명예회장 아들)

357.1

544 단우준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390.9

594 이두현 58 M 비보존 대표이사

354.4

545 유재소 69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90.6

595 장원영 44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54.3

546 황호찬 61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90.0

596 권상준 61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54.0

547 담경선 34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88.7

597 김재경 72 M 인탑스 대표이사

353.0

548 손인국 70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87.6

598 원종익 64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52.5

549 설윤호 44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387.3

599 권성한 45 M 대유 대표이사

350.4

550 조종암 54 M 엑셈 대표이사

386.1

600 구훤미 72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49.1

82

December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서송숙 7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348.4

651 손기영 58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320.4

602 문혜영 51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48.0

652 방인복 52 M 톱텍 전무

319.7

603 원 영 6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48.0

653 지원철 65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19.4

604 신동주 65 M SDJ회장(광윤사 대표)

347.6

654 승만호 62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318.6

605 이희철 51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347.4

655 김재환 50 M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318.1

606 허용도 71 M 태웅 회장

346.3

656 박상우 50 M 에이티젠 대표이사

317.6

607 지용석 55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45.1

657 하상헌 59 M 하이즈항공 대표

317.3

608 김승연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44.2

658 장세희 51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17.1

609 김현준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44.1

659 구동휘 37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17.0

610 유중근 75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44.1

660 김수유 66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16.9

611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343.0

661 손주은 58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316.7

612 어준선 82 M 안국약품 회장

342.6

662 이정우 73 M 동아지질 대표

316.0

613 채승석 49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342.0

663 엄대열 52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15.9

614 오치훈 45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40.5

664 홍성한 62 M 비씨월드제약 대표

315.0

615 박의숙 73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39.4

665 김중건 67 M 부국증권 회장

314.8

616 김한준 47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39.3

666 이주원 32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14.8

617 김창헌 39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38.4

667 정기련 65 M 보락 사장

314.2

618 후이만킷 62 M 헝셩그룹 대표이사

338.2

668 이수민 27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14.0

619 정명준 61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37.3

669 이수린 21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14.0

620 박정병 56 M 디알젬 대표이사

335.5

670 승은호 77 M 코린도그룹 회장

313.9

621 김소연 48 F 피씨엘 대표

335.5

671 손창욱 43 M 미투온 대표이사

313.6

622 박종규 84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35.0

672 구본천 55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313.3

623 허용준 45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33.9

673 정종태 56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313.2

624 장세욱 52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33.7

674 이태영 60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10.9

625 이기섭 69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333.3

675 김동선 30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10.6

626 유정한 46 M 파세코 대표이사

333.3

676 김동원 34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10.6

627 한명희 71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333.0

677 김준식 53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10.4

628 허은철 47 M

332.7

678 한상철 43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10.4

629 김 정 59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31.7

679 양주철 60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10.0

630 신연균 66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30.9

680 송영숙 7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308.2

631 김정식 90 M 대덕GDS 회장

329.7

681 김성기 81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07.5

632 구연제 29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29.2

682 천경준 72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306.5

633 윤경립 62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29.2

683 장영신 83 F 애경그룹 회장

306.1

634 서준성 51 M 제이비어뮤즈먼트 대표이사

328.5

684 전세화 53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306.0

635 원종호 47 M 안랩 대주주

328.0

685 정몽혁 58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305.7

636 박덕영 59 M 유티아이 대표이사

326.6

686 이종호 78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05.0

637 김영윤 75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326.4

687 정영배 58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304.8

638 최화봉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25.8

688 장경호 61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304.8

639 김점용 8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25.8

689 최유진 41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304.7

640 김 원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325.7

690 이동욱 71 M 무림페이퍼 회장

304.6

641 윤정선 43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24.8

691 정 준 56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04.0

642 조좌진 57 M 동양피엔에프 대표

323.8

692 유영희 77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03.8

643 허남섭 68 M 한일시멘트 회장

323.6

693 김진희 59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303.8

644 최영진 39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322.5

694 최용훈 66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303.6

645 허치홍 36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322.1

695 최철훈 62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303.6

646 전지혜 48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21.8

696 권희석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303.3

647 김수아 24 F 김광수 NICE회장 딸

321.7

697 김은주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303.1

648 서재희 83 M 방림 명예회장

321.6

698 구본진 55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303.0

649 박채규 58 M 디티앤티 대표

321.4

699 신영임 69 F 우원개발 최대주주

302.7

650 김은미 56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320.6

700 금한태 58 M 텔코웨어 사장

302.5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December 2019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종웅 75 M 현대사료 대표이사

302.0

751 김숙자 80 F 한국화장품 부회장

283.9

702 김을재 69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301.8

752 이훈범 50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83.8

703 김대영 55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00.1

753 홍민철 68 M 대원강업 대주주

283.7

704 김경자 77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299.9

754 이명애 64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82.8

705 정도현 50 M 라파스 대표

299.9

755 최재원 47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282.2

706 나춘호 77 M 예림당 회장

299.3

756 이연석 46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82.0

707 김철호 56 M 엘디티 대표이사

299.1

757 복진환 58 M 아이넷스쿨 사장

280.6

708 오길봉 57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99.1

758 이세용 70 M 이랜텍 대표이사

280.2

709 김종우 52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98.8

759 김성진 89 M 파라다이스 고문

279.6

710 강동헌 62 M 코메론 대표이사

298.3

760 허정훈 46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78.6

711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2남)

298.1

761 이완근 78 M 신성이엔지 회장

278.6

712 정석호 33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97.5

762 이경수 73 M 코스맥스 회장

278.1

713 이원준 52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97.1

763 이경국 60 M 티브이로직 대표이사

277.9

714 허우영 51 M 우신시스템 부사장

296.6

764 구자겸 60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77.7

715 김후식 55 M 뷰웍스 대표이사

294.4

765 정대택 50 M 피앤이솔루션 대표

277.6

716 허두홍 37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94.3

766 왕정풍 37 M 윙입푸드 대표

277.4

717 김중광 64 M 부국증권 대주주

294.0

767 임종호 5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77.3

718 정문주 3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94.0

768 차현배 69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277.1

719 박선순 58 M 다원시스 대표

293.5

769 이슬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276.5

720 송기섭 78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93.0

770 김도헌 57 M 뉴트리 대표이사

276.2

721 강성희 64 M 오텍 대표이사 CEO

292.6

771 곽노권 81 M 한미반도체 회장

275.8

722 David C. 정 60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292.4

772 우쿤리앙 54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723 이우영 45 M 씨이랩 대표이사

291.5

773 김정하 50 M 티라유텍 대표

274.3

724 임익성 64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90.7

774 정숙인 5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273.3

725 한상원 65 M 다스코 사장

290.7

775 이은백 46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72.8

726 안갑원 82 M 성광벤드 회장

290.7

776 박승운 61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72.1

727 고상걸 37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290.6

777 김 윤 66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272.1

728 최완규 61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90.5

778 장덕호 61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72.0

729 이만득 63 M 삼천리 회장

290.3

779 홍지윤 4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71.0

730 신현균 72 M 대현 회장

289.5

780 김희준 3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71.0

731 이재원 51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89.2

781 김치환 38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270.6

732 허원홍 28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289.1

782 이상희 50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270.3

733 김정수 55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89.0

783 강삼수 59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70.2

734 김승한 63 M 한창그룹 부회장

289.0

784 조중명 71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69.7

735 정진섭 63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88.3

785 김세권 65 M 스타플렉스 대표

269.4

736 유일한 48 M 파세코 이사

288.2

786 구자철 64 M 예스코 회장

269.4

737 박상훈 53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88.2

787 정경순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69.3

738 이한구 71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86.6

788 우석민 51 M 명문제약 부사장

268.9

739 송문진 4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286.6

789 구관영 72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68.7

740 송미진 53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286.6

790 최창호 69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68.3

741 임석원 45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286.5

791 김재운 80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67.6

742 박장우 57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86.3

792 임종민 5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67.2

743 송효순 61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286.0

793 유창수 56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66.9

744 김상화 79 M 백산 회장

286.0

794 이근용 51 M 리메드 대표이사

266.8

745 김종숙 59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285.9

795 이주경 30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66.8

746 정수홍 64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285.7

796 이현지 24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266.0

747 최호성 52 M 엘티씨 대표이사

285.4

797 김명자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65.8

748 임충헌 78 M 한국화장품 회장

285.2

798 이상웅 61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65.7

749 김길출 73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85.2

799 문명철 77 M 현대사료 대주주

265.0

750 김상태 66 M 평화정공 회장

284.0

800 승명호 63 M 동화홀딩스 회장

265.0

84

December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박용철 76 M 박진호 호전실업 대표 친인척

265.0

851 엄준형 58 M 영화테크 대표이사

246.1

802 허윤홍 40 M GS건설 전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64.3

852 황선욱 5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246.0

803 서영민 58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63.8

853 김광수 57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46.0

804 박남규 54 M 코원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263.8

854 이영수 92 M 신신제약 회장

245.6

805 임성연 1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63.6

855 김경분 50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45.1

806 김성지 49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62.8

856 김준보 51 M 이노메트리 대표이사

244.9

807 노은식 62 M 디케이락 대표

262.8

857 김준년 45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44.6

808 정찬복 63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61.3

858 홍옥생 72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44.5

809 길문종 60 M 메디아나 회장

261.3

859 허서연 4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44.3

810 윤재승 57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260.7

860 허서희 3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44.3

811 이종서 56 M 앱클론 대표이사

260.6

861 허동섭 7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44.2

812 최삼규 80 M 이화공영 대표

260.6

862 허영수 50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43.8

813 구본완 53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260.1

863 조경래 66 M 신라젠 대주주

243.6

814 이 인 49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59.8

864 정윤혜 58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43.5

815 임경식 70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59.1

865 김지호 60 M 와이솔 대표이사

243.5

816 변동준 66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258.9

866 곽재선 60 M KG케미칼 회장

243.2

817 김상우 71 M 흥구석유 대표이사

258.1

867 박종태 62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43.1

818 임성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57.5

868 고호곤 68 M 삼성공조 회장

243.0

819 임성아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57.5

869 김수지 75 M 대화제약 대표

242.9

820 김원세 1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57.5

870 김영완 39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242.7

821 김지우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57.5

871 이용진 48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242.7

822 임후연 1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57.5

872 고준진 73 M 대화제약 고문

242.6

823 임윤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57.5

873 남상규 69 M 부국철강 대표이사 회장

242.3

824 도용환 62 M 디피씨 사장

257.1

874 김정우 48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242.0

825 박인규 45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256.8

875 우자형 61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241.5

826 이정자 75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56.6

876 김수경 37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239.8

827 이재홍 60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255.0

877 김성훈 51 M 백광산업 이사

239.8

828 고준호 37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54.8

878 최봉진 54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239.4

829 한상호 64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54.3

879 김상윤 56 M 더콘텐츠온 대표

239.2

830 권태욱 59 M 명성티엔에스 대표

254.0

880 양준영 50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39.0

831 정연택 68 M 디씨엠 대표이사

253.7

881 김형기 5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38.7

832 경규한 71 M 리바트 사장

253.6

882 우여우즈 52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833 신백규 50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53.5

883 이도균 41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37.9

834 정정기 51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253.3

884 김중헌 65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37.8

835 이구열 61 M 우양 대표

253.2

885 최성원 50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37.4

836 오흥식 57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52.9

886 함연지 27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37.4

837 황익준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252.7

887 차원영 40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37.1

838 김명희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0.7

888 오희복 65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37.1

839 김휘중 51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50.6

889 박주환 36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36.4

840 김희원 64 M 아스트 최대주주

249.5

890 조송만 59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36.2

841 신금순 79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49.4

891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35.7

842 이경후 34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48.9

892 박선영 70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35.6

843 서성석 67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248.4

893 김응상 67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35.5

844 김낙양 87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48.4

894 민남규 72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35.1

845 지길순 72 F 조광피혁 회장

248.1

895 이상철 46 M 레이 대표이사

235.1

846 윤재준 77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247.9

896 김용화 48 M 덱스터 대표이사

235.1

847 황중호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247.8

897 박한오 57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34.4

848 장상건 84 M 동국산업 회장

247.4

898 신동익 59 M 농심개발 부회장

233.5

849 안정숙 69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247.2

899 박용석 61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32.6

850 박병욱 57 M 제노레이 대표이사

246.2

900 길준잉 58 M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32.4

December 2019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장병권 50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231.9

951 윤우석 76 M 진성티이씨 회장

214.1

902 허연숙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31.4

952 신용철 59 M 아미코젠 대표이사

213.5

903 오수정 56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230.6

953 홍하종 57 M DSR제강 대표이사

212.9

904 유영목 67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30.4

954 김남헌 61 M 에에피티씨 대표

212.4

905 박영환 54 M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230.0

955 김 량 64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12.3

906 최성원 40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29.5

956 윤영달 74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12.2

907 김태현 45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29.5

957 박태교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11.9

908 이해영 48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29.3

958 김우택 55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11.9

909 구근희 76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28.8

959 진정아 59 F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211.8

910 구은정 58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28.8

960 이인범 48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11.8

911 구본미 48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28.8

961 정 한 59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11.7

912 허재철 72 M 대원강업 회장

228.7

962 기우성 58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11.4

913 이지훈 41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28.2

963 이두식 62 M 원풍물산 사장

211.4

914 구본길 53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28.1

964 서성기 68 M 테라셈 대표이사

211.3

915 문성환 61 M 압타바이오 사장

228.0

965 현창수 62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11.2

916 허정홍 15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차남

227.7

966 임화섭 55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11.0

917 조동길 64 M 한솔그룹 회장

227.6

967 김치봉 62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11.0

918 허진규 79 M 일진그룹 회장

227.5

968 이정수 37 M 플리토 등기임원

210.4

919 원종목 82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27.5

969 한기수 50 M 필옵틱스 대표이사

210.0

920 노창준 61 M 바텍 회장

227.2

970 이종우 48 M 제우스 이사

209.7

921 정보연 65 M 우성사료 회장

226.4

971 김영준 75 M 성신양회 회장

209.3

922 안영구 72 M 유니크 회장

226.4

972 전인장 56 M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209.3

923 김용웅 77 M KB오토시스 회장

226.1

973 김지원 38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09.2

924 지근억 64 M 비피도 대표이사

225.6

974 박영우 64 M 대유에이텍 회장

209.2

925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25.4

975 권순욱 53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09.1

926 이필규 85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25.0

976 장세일 48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09.1

927 배종식 68 M 월덱스 대표이사

224.7

977 박병덕 55 M 네오팜 대표이사

208.8

928 김미연 73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24.4

978 이영숙 76 F 이원컴포텍 최대주주

208.8

929 임광빈 55 M 프롬써어티 대표이사

224.2

979 조영행 59 M 에이피시스템 이사

208.1

930 김판길 79 M 산성엘앤에스 회장

224.2

980 윤종찬 60 M 비엠티 대표이사

207.1

931 유순태 53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23.0

981 전성오 59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06.9

932 문지회 31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22.7

982 황해령 62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06.7

933 문선우 27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22.7

983 박재흥 52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06.7

934 이주아 22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22.4

984 박명애 69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06.4

935 최동호 54 M MH에탄올 대표이사

222.1

985 서정선 67 M 마크로젠 회장

205.9

936 한대근 59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21.6

986 주지홍 42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05.8

937 정석현 67 M 수산중공업 회장

221.5

987 김은정 50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204.9

938 허주홍 36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20.6

988 정조화 73 M 한조엔지니어링 이사

204.8

939 최영욱 51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220.5

989 김승철 48 M 삼진 대표이사

204.7

940 김유진 58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20.4

990 신현호 62 M 디앤씨미디어 대표

204.1

941 김재철 59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20.1

991 임성우 66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03.6

942 홍기태 62 M 솔본 대표이사

220.0

992 나현진 50 F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부인

203.5

943 김상용 50 M 이지웰페어 대표

218.4

993 이성자 69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202.7

944 최 원 56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18.3

994 이재호 54 M 테스 이사

202.6

945 정진섭 56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218.2

995 박병수 67 M 에스켐 지배주주

202.4

946 신승영 64 M 에이텍 대표이사

216.2

996 김종석 66 M 평화산업 회장

202.3

947 손윤환 58 M 다나와 등기임원

216.1

997 신동신 52 M 한올바이오파마 김병태 회장 친인척

202.2

948 최민석 36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15.5

998 손병준 57 M 모베이스 대표이사

202.1

949 이종상 83 M 한진피앤씨 회장

214.6

999 나카지마히로카즈 80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02.0

950 송광자 75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214.2

1000 설 범 61 M 대한방직 회장

201.8

86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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