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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COVER STORY
정몽진·최기원·이준호 新 1조원 클럽
박근혜 정부 한국판 ‘구글캠퍼스’ 조성한다
“대기업 앞세워 ‘창조경제·지역개발’”
INSIGHT
명예영사 대기업 총수 누가있나
맞수熱戰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FOCUS
1000만 시대 앞두고 수성 VS 추격 불꽃 튄다
창조경제 선봉 CJ 선봉장이 없다
TOP 500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박근혜 대통령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INTERVIEW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0
Vol.88.OCTOBER 2014 ISSN 1976463005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 9
771976
463052
(주)타이쿤미디어 | 2014년 10월호 | 통권88호 | 2014년 9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88 October 2014
INSIGHT
20
COVER STORY 박근혜 정부 한국판 ‘구글캠퍼스’ 조성한다 서울
강원
문화
10 기업인 명예영사의 세계 14 재계 총수 명예영사 누가 있나 16 이색 명예영사들
인천
항공
경기
충북
전자정보 바이오
경북
전자
전자
충남
태양광에너지 ICT
대구
세종
ICT
울산
대전
ICT
부산
COVER STORY
IT서비스
IT서비스
조선 기계
20 22 24 26 28 29 30
유통 관광
전북
탄소섬유
경남
기계장비
광주
자동차
전남
건설 에너지
제주
IT서비스
한국판 ‘구글캠퍼스’ 조성 창조경제 성공 ‘리트머스’ 창조경제혁신센터란 삼성 창조경제단지 청사진 공개 청년 벤처 지원 펀드 관련 예산 얼마나 되나 관련 후속조치
EQUITY 32 정몽진·최기원·이준호 新 1조원 클럽 33 1조원 클럽 36 WORLD RICHEST 100
ISSUE
박근혜 정부가 경제수장을 교체한 후 대기업을 앞세워 창조경제는 물 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박 대통령 이 꺼낸 카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판 ‘구글캠퍼스’,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다.
78
AGENDA 대학에 기부하는 美 억만장자들
38 39 41 43
한전부지 현대차그룹 품으로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꿈꾼다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향후 과제는
FOCUS 46 47 49 50 51
CJ 문화 인프라 규모는 CJ 글로벌 창조경제 모델 ‘KCON’ 음식 한류 선도 창조적 문화 콘텐츠로 ‘대박’ 신화 CJ 문화 인프라 누가 움직이나
WORLD FOCUS 52 사진으로 보는 국내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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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필 나이트 나이키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前 뉴욕 시장 등 미국의 내로 라하는 억만장자들이 수 천 억 달러를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이들은 대 학이나 대학산하의 연구기관을 비롯해 자신이 나온 모교에 거금을 쾌 척한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젊은이들 을 본능적으로 돕고 싶어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
October 2014
500대 주식부호 리스트
TOP 500
32
EQUITY 정몽진·최기원·이준호 新 1조원 클럽 주식 가치 1조원 이상인 부호들이 가입한 ‘1조원 클럽’이 근래 처음으로 19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 어 정몽진 KCC 회장,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 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실적 호 전과 상장 등 이유로 입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준호 회장은 9469억원~1조225억원 사이를 오가 며 다른 두 명과 달리 1조원 클럽 문턱을 넘나들 고 있다.
맞수熱戰 56 57 58 60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시장전망 LG화학 VS 삼성SDI 중국 시장을 잡아라
VERSUS 62 토마 피케티 VS 엥거스 디턴
공감36.5
66
공감36.5 행복 나눔·가치 경영 - 현대중공업그룹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현대중공 업그룹은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 을 기본 방향으로 잡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사회공헌 전담팀을 가 동함으로써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임직원 봉사활동 △지역 사회 인프라 구축 △메세나·문화예술 지원 등 3대 추진방향에 따른 사회 공헌활동과 아산나눔재단의 활동을 들여다봤다.
66 67 68 69 70 71
행복나눔·가치경영 -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CSR 지역사회 CSR [화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메세나·문화예술 CSR 아산나눔재단
CSV 72 현대·기아차 CSV 74 현대자동차 글로벌 CSV 76 기아자동차 글로벌 CSV
AGENDA
56
맞수熱戰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78 대학에 기부하는 美 억만장자들 79 대학 기부 美 억만장자 톱10
WORLD BEST 82 세계 10대 고가시계
ZOOM IN 88 89 90 91 92 93 94 BMW, 아우디,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로 눈을 돌 리고 있다. 특히 중국이 전기자동차에 가세함으로써 시장은 더욱 팽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점유율 1위 LG화학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SDI가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검 증된 품질로 세계무대를 주름 잡고 있다. 양사의 전략을 짚어 봤다.
4
October 201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현대그룹 순환출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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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TYCOONPOST 서비스 개시 www.tycoonpost.com
46
FOCUS 창조경제 선봉 CJ 선봉장이 없다
LAWSUIT 96 이재현 CJ그룹 회장 98 금호家 갈등 재점화 99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INTERVIEW 100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TYCOON-CEO TOK 102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 104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 문화역량을 모아 창조경제 선봉에 서겠다고 자처한 CJ그룹. 그러나 총수 인 이재현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으며 부재 상황 을 맞았다. 이 회장은 대법원에 상고 했지만 CJ그룹의 문화역량 결집에는 애로사항이 많아 보인다. CJ그룹의 문화 인프라가 창조경제에서 맡고 있 는 역할을 점검했다.
FORUM 106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108 이선철 용인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COLUMN
38
ISSUE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품다
110 이금룡의 ‘WHY’에서 시대 읽기 112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114 정종호의 CEO 건강경영
FOOD ESSAY 116 황지희의 요리&
BOOK 118 고우성의 ‘관점과 소통하다’ 119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120 전형구의 ‘독서경영’
KOREA RICHEST 정몽구 회장이 10조5500억원으로 한전부지를 낙찰 받았다. 시장에서는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만 그룹 내에서는 정 회장의 ‘뚝심 경영’으로 평가하는 모양새다. 정 회장은 이번 한전부지 인수로 4대 숙원 사업을 모두 이루게 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빛났던 한전 부지 인수전을 살펴봤다.
122 주식부호 500인 리스트
PR PAGE 128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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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October 2014
www.ssyboard.com
와 함께하는
범국민 캠페인
“독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행사기간
캠페인내용
참여방법
2014년 8월 1일부터 연중무휴
‘독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범국민 캠페인
한국일보(www.hankookilbo.com)
후원
국무총리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쌩쌩영보드뉴스(www.ssyboard.com)에 접속 후 온라인상에서 무궁화를 꽃피워 참여자 이름으로 독도의 무궁화 동산에 옮겨심는 게임. 참여혜택 한국일보 ‘독도사랑 SNS기자’ 임명 및 독도 탐방기회 제공.
독도는 우리 고유영토입니다. 역사적으로나 법률적으로도 명백한 우리의 영토입니다. 이런 독도에 우리 민족의 꽃이며 민족의 얼로도 비유되는 무궁화를 피워 독도에 우리 얼을 더욱 깊이 심고, 온 겨레의 독도수호 결의를 천명하여 다시한번 전 세계에 독도가 우리 강역인 것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0
Ceo & Publisher
INSIGHT 명예영사 대기업 총수 누가 있나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Moon Hyoung-Nam Jeon Hyung-Gu Kim Dong-Seok Hwang Ji-Hee Jeong Jong-Ho
Art & Design/Editor
Lee Seong-Hun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ZOOM IN
Lim Dong-Chan
Director of General Planning
Kim Young-Man
Director of Management
③
8
October 2014
Joo Hae-joong Park Nam-Kyu
⑥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④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② 구본무 LG그룹 회장 ③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④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⑥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⑦ 현대그룹 순환출자 해소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TYCOON TV
②
⑤
Kim Hyo-Sung Eom Kyung-Hwa
TYCOON YOUNG BOARD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①
Choi Ji-Hoon Choi Ji-An
Executive Managing Director
IT Team manager
88
Yoo Seong-Ho Ahn Ji-Yong Min Mi-Kyung Lee Woo-Seong Jang Hye-Ji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Illust Writer Designer
국내에는 현재 108개국 135명의 명예영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 중 상당 수가 기업인들이고 특히 최신원 SKC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명예영사로 활 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 태널로 각광 받고 있는 명예영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Choi Young-Kyu
⑦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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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창조경제, 대기업 끌어들여 성과 내려하나
박
근혜 정부가 들어서기 전 선거 때 일이다. 대선 공약으 로 창조경제를 들고 나오긴 했지만 시원한 설명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일자리 늘리기’가 공약의 요체였다. 일자리 늘리기는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대입을 해서 해법 을 얻는 ‘공식’같은 창조경제에 대한 상수가 정해지지 않아서 죄다 헤매고 있었다. 게다가 이를 실천할 미래창조부란 정부 직제까지 만들어 놓다보니 은근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부 출범 후에도 창조경제가 뭐냐는 질문에 정부 부처 공 무원은 물론 청와대 직원들도 얼버무렸다. 개념이 서지 않다보니 명쾌한 해답을 못 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생소한 개념인 동시에 실천적인 행정사항이 따라붙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실체라도 있으면 ‘이거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때만해도 그걸 것이 전혀 없었다. 박 대통령조차 “상상력과 창의력, 과학기술을 기반으 로 분야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하는 것”(2013.3.18 수석비서관회의), “창의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이 사업이나 창업을 할 수도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하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별로 만들어 멘토의 도 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특히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연계를 통한 멘 토링 효과를 노리는 것인데 여기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지역별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해당 대기업이 적 극 나서라는 메시지를 줬고 15개 대기업들도 정부의 의중을 읽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지원 범위를 찾았다. 대기업이 창업자, 벤처, 스타트업이 나오도록 도와주는 면 에서 보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란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미 대기업들은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은 몰론 지 역기반 사업을 나름대로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눈에 보이는 ‘창조경제’를 위해 정부가 대기업 들을 내세워 성과를 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복수의 대기업 관계자들은 이 사업의 미래에 대해 옅은 미 소만 날릴 뿐이다. 한편에선 개미들의 아이디어를 대기업들이 먹어치우는 부 작용도 우려된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
3월과 4월에 각각 대전과 대구에 세워진 창조경제혁신센터
리와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2013.4.3 기획재정부·금융
는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이번 박 대통령의 대구센터
위원회 업무보고)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방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9월 15일 대구에서 제일모직 부지에 지역창조경제혁 신센터를 오픈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놀랐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개념이 ICT 융합을 뛰어 넘어 지 역별, 관계 기업별 각양각색의 아젠다로 모양새가 그려졌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조차도 창조경제에 대한 초기 개념 정리와 현재 가 이렇게까지 틀려졌을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웹사이트 ‘창조경제타운’과 ‘창조 경제혁신센터’에서 찾았다.
이들 혁신센터의 모델은 구글캠퍼스다. 하지만 창조경제혁 신센터가 구글 캠퍼스처럼 벤처와 창업의 산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지는 미지수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시금석 인 창조경제타운과 창조경제혁신센 터, 성공을 위해서 보다 설득력 있고 진정성있는 정부 주도의 정책이 필 요해 보인다.
TYCOONⓜ 편집장 유성호
October 2014
9
INSIGHT 기업인 명예영사의 세계
“우리 회장님은 명예영사” 글로벌 네트워크 채널…비자업무도 대행 영사(領事)란 외국에 있으면서 본국의 무역 통상 이익을 도모하며 아울러 자국 민 보호를 담당하는 일을 말한다. 영사업무를 보는 이를 또한 영사라고 한다. 영사에는 본국 파견 영사와 그 나라의 거주자 가운데 무보수로 선임하는 명예 영사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108개국 135명의 명예영사가 활동 중이다. 이 들 중 상당수가 기업인들이고 특히 대기업 총수들이 여럿 명예영사로 활약하 고 있다.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 채널로 각광 받고 있는 명예영사의 세계를 들 여다본다.
10
October 2014
글 | 유성호 기자
108개국 135명 활동 기업인 많아 부산서 총회 고품격 민간외교 다짐
지
난 4월 10일 부산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세계 100여개국에
서 자국 외교관 파견 대신 현지인을 임 명해 영사 업무를 맡기고 있는 주한명 예영사들이 모두 모여 총회를 열었다. 주한명예영사단(단장 유승필 유유산 업회장)은 부산 우동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부산총회를 개최하 고 고품격 민간외교관 사명을 다하기로 했다. 본부는 서울에 있으며 명예영사들
지난 4월 10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부산영사단(단장 강의구) 주최로 주한명예영사단 총 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과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명예영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의 원활한 영사업무 지원과 명예영사
부산의 국제화를 선도해 오고 있는
들의 권익보호, 외교통상부와 관계기
부산영사단은 임명국과 부산간에 다양
1박2일간 열린 이번 총회에는 허남식
관들 간에 명예영사들의 소통 창구 역
한 교류를 추진·발전시키는 역할뿐만
부산시장과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도 함
할을 하며 다양한 외교업무 활동을 펼
아니라 본무영사 못지않은 실질적인 영
께 참석해 주한명예영사단의 새 출발을
치고 있다.
사업무를 비엔나 규약에 따라 수행하고
축하했다.
부산영사단(단장 강의구 코스모쉽핑
있다.
회장·부산국제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명예영사단은 이번 총회에서 품위를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총회에는 전국의
손상하는 영사들을 배제하는 등 자체
주한명예영사 50여명이 참가했다.
정화활동과 함께 비엔나 국제협약에 따
이번 총회는 명예영사단 출범 25년 만에 주한명예영사단과 부산영사단이 통합해 소통과 화합, 교류와 협력을 다
른 예우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외교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했다.
주한명예영사단은 국내에 있는 명예 영사들의 모임으로 1977년 발족한 외 교부 인가 단체다. 이날 총회는 국내 명예영사들이 한자 리에 처음 모인 것이다. 유승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
미국의 경우 자국민을 주미 한국명
총회를 계기로 명예영사들이 더욱 화
예영사로 임명한 뒤 차량번호와 주차장
합, 소통하고 활발하게 활동해 명예영
그동안 서울·경기·대구·광주 등이 포
확보, 공항의전실 이용 등에 대한 예우
사단의 명예를 드높이자”고 말했다.
함된 주한명예영사단은 외교부의 인가
를 갖추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를 받아 서울에 본부를 두었다. 부산영
렇지 못한 실정이다.
지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국력이 커지면서 명예영사를
사단은 외교부로부터 별도의 인가를 받
강 단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명예영
임명한 나라와의 관계 증진이 더욱 중
고 활동해 왔다. 부산영사단은 4개국
사들의 통합된 모습과 실종된 권익을
요해지고 있다”며 “주한명예영사단과의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본부영사와
찾는 계기로 삼겠다”며 “고품격 민간외
관계를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40여 명의 명예영사로 이뤄져 있다.
교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밝혔다.
October 2014
11
INSIGHT 기업인 명예영사의 세계
무보수로 직업외교관 일 대행
명예영사는 임명국으로부터 권한을
국내에 대사관이 따로 없는 나라의
위임받아 국내에 있는 임명국 국민과
명예영사는 직업 외교관과 같은 역할
여행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비자를 발급
을 한다. 그래서 명예영사들은 공무 차
하는 등의 영사 업무를 주로 한다.
고 인정되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 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명예영사 임명 절차는 외교관과 비슷 하다. 임명국이 외교부에 명예영사 임명
량에 외교 번호판을 부착하는 등 영사
임명국과 한국의 경제, 문화, 과학 교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익 확보에 나서기
류 등과 관련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로 했다.
이들은 외교사절의 직무와 특권을 규정
명예영사는 명예직이어서 월급은 없
직업 외교관이 아니라서 공항 시설
하고 있는 빈 협약에 따라 직업 외교관
다. 그러나 돈을 써야 하는 일은 많다.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영사단은 빈 협
에 준하는 권리를 갖는다. 임기는 5년이
명예영사관에 임명국 국기와 인가장을
약에 규정된 명예영사 권리를 부여받기
며 대부분 연임한다. 주재 지역에서 5년
걸어놓고 직원을 고용해 비자 발급 등
위한 건의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이상 거주하고 명예영사로서 적당하다
영사 업무를 봐야 한다.
국가 이름 가이아나 김완희 감비아 박우용 과테말라 정희자 그레나다 이충구 그리스 김승연 기니비사우 김태정 네팔 윤성도 노르웨이 Axel Stang LUND 뉴질랜드 김재철 니제르 이혁배 니카라과 구자준 덴마크 서영화 도미니카공화국 전병현 도미니카연방 황철수 독일 김정순 〃 염호영 〃 손용희 동티모르 박태우 라오스 조원권 〃 김창민 라트비아 권경훈 러시아 정헌 루마니아 최강호 〃 신평재 〃 선경훈 룩셈부르크 홍영철 리투아니아 박광범 마다가스카르 이웅렬 〃 김동식 마셜 박홍석 말리 김석희 멕시코 박순호 〃 윤준식 모나코 홍석조
12
현직 트리코상사 대표 신세대제약 대표 아트선재센터 관장 유닉스전자 회장 한화그룹 회장 계명대 석좌교수 동원그룹 회장 동원 회장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법무법인 청해 변호사 미래와사람 대표 C&S 대표, 가온 명예회장 한국담수토부 대표 아이엠아 대표 에너지경제·GIMCO 회장 우송대 부총장 경진인더스트리 사장 큐로컴 회장 국립모스크바대 교수 진영푸드 대표 前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선치과병원 원장 고려제강 회장 대구미르치과 원장 코오롱그룹 회장 신동에너콤 대표 모뉴엘 대표 삼이실업 회장 세정 회장 인터불고 상무 BGF리테일 회장
October 2014
임명일 2006. 8. 17 1988. 7. 13 2009. 9. 7 1991. 1. 16 2007. 4. 17 2011. 2. 23 2012. 4. 16 2011. 3. 3 2011. 1. 13 1988. 6. 13 2000. 12. 28 1998. 12. 15 2005. 3. 31 2006. 12. 28 2004. 10. 25 2007. 4. 10 2012. 2. 2 2003. 4. 10 2008. 11. 13 2011. 7. 13 2014. 1. 28 2000. 9. 19 2013. 5. 1 1991. 2. 20 2014. 2. 28 1995. 8. 8 1998. 10. 21 2013. 7. 17 1996. 12. 12 2007. 9. 11 2008. 11. 3 2012. 7. 9
국가 모리나티 모리셔스 몰도바 몰디브 〃 몰타 몽골 〃 〃 미얀마 미크로네시아 방글라데시 〃 베냉 베트남 〃 벨기에 벨라루스 벨리즈 보츠와나 볼리비아 부탄 불가리아 〃 브라질 〃 브룬디 산마리노 세네갈 세이셸 솔로몬제도 수리남 스리랑카 스웨덴
이름 이우석 주진우 이재경 윤형주 김의배 이광용 김윤광 강송일 박종진 단원배 신명진 이용이 김광호 김덕심 박수관 구자열 최승봉 윤경덕 반기로 김종천 서석해 김한영 최강용 김희용 현정은 최신원 김계수 백남혁 구제병 정동창 박영주 왕기주 신정택 양철호
아그레망(신임장)을 요청하면 외교부 장 관이 이를 인가한다.
현직 사조그룹 회장 가수 그린월드 대표 삼풍상사 대표 성애병원 이사장 경진인터내셔날 회장 영선무역 고문 모나리자 회장 YC TECH 대표 LS그룹 회장 솔베이코리아 부사장 아이케이세미콘 대표 前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 우노앤컴퍼니 대표 동화그룹 회장 엠이에스 대표 삼미엔터프라이즈 회장 동양물산 회장 현대그룹 회장 SKC 회장 투머로우 인터내셔널 대표 경인기계 회장 인오션M&C 대표 이건산업 회장 대현농수산 사장 세운철강 회장 -
임명일 2012. 7. 25 2014. 1. 2 2014. 1. 28 2011. 6. 22 2011. 6. 22 2003. 4. 17 2002. 11. 20 2012. 4. 16 2007. 7. 19 2002. 2. 28 2009. 11. 12 1996. 4. 1 2010. 11. 2 2011. 12. 21 2010. 1. 15 2010. 5 2012. 10. 8 2006. 1. 23 2008. 10. 23 2009. 5. 7 2001. 2. 16 2000. 11. 8 2011. 10. 20 1992. 11. 12 2011. 2. 23 2012. 1. 3 2014. 6. 9 2002. 5. 17 2014. 4. 11 2006. 12. 4 2013. 1. 23 2005. 9. 26 2006. 3. 2 2013. 11. 12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비와 사무용소
21개국(31명), 중남미 20개국(25명), 유
서울에 대사관을 개설한 국가들도
모품비를 연간 3000 달러 범위내에서
럽 39개국(50명), 아프리카중동 27개국
우리나라와의 무역 규모가 커지고 자국
지원하고 있다.
(28명), 북미 1개국(1명) 등 135명이 활
국민의 출입이 늘어나자 최근 부산, 광
동 중이다. 여성은 5명이다.
주, 대전 등에 명예영사를 두는 사례가
명예영사 중에는 교수나 의사, 변호 사 등도 있지만 대부분이 기업인이다.
우리나라에 대사관을 개설한 59개국
영사 활동에 필요한 재력과 사회적 지
이 83명, 대사관을 개설하지 않은 49개
위를 갖고 있고 활동 범위도 넓기 때문
국이 52명의 명예영사를 두고 있다.
에 기업인들에게 적합한 이유다.
늘어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부산 유재진 스타자동 차 대표, 유창종 스타자동차 상무, 대전
외교관을 대규모로 파견한 미국, 중
선승훈 대전 선병원의료원장, 주광주
한편 우리나라에는 세계 108여 개국
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은 명예영사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구 이동구
으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받아 영사 업
를 두지 않고 있다. 이 국가들은 부산에
대전의료원장 등 6명의 명예영사를 두
무를 수행하는 주한 명예영사가 아태
총영사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고 있다.
국가 〃 스웨덴 〃 〃 〃 스페인 〃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르메니아 아이슬란드 〃 아이티 아일랜드 알바니아 앙골라 앤티가바부다 에리트레아 에스토니아 에콰도르 〃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 영국 오스트리아 온두라스 요르단 우간다 우루과이 이라크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이름 유창종 유재진 이동구 선승훈 주광주 양용지 박용만 오명환 윤병화 김도균 김휘 조해영 유승필 조양호 이경원 권영호 이성희 김의재 권영수 김영대 김은선 성완종 구자두 도용복 김문익 조성제 조정원 정몽윤 윤영석 구자훈 신세원 배정화 하춘수 류진수
현직 스타자동차 상무 스타자동차 대표(前 영남제분 대표) 대구의료원 원장 대전선병원 의료원장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한한경 회장 두산그룹 회장 동일고무벨트 대표 우방무역 대표 대천나염 대표 나라홀딩스 회장 유유제약 회장 한진그룹 회장 송일재단 이사장 인터불고 회장 현마산업 대표 LG화학 사장 대성그룹 회장 보령제약 회장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LB인베스트먼트 회장 사라토가 회장 마이클기술통상 대표 BN그룹 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현대해상화재 회장 진성TEC 대표 LIG손해보험 회장 HI&T 대표 이스라엘문화원 이사장 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 위원장 대흥공업회장
임명일 국가 2012. 3. 12 자메이카 1993. 2. 9 잠비아 2006. 6. 5 지부티 2000. 1. 18 짐바브웨 차드 1993. 8. 4 칠레 2013. 8. 13 칠레 2012. 10. 22 카메룬 2007. 2. 7 캄보디아 2014. 2. 28 〃 1997. 7. 14 캐나다 1977. 2. 9 코트디부아르 1997. 8. 4 콜롬비아 1994. 11. 22 콩고 2011. 1. 11 크로아티아 1992. 9. 28 키르기스스탄 1995. 10. 9 타지키스탄 2004. 10. 25 탄자니아 2011. 2. 7 태국 2006. 8. 10 터키 2013. 2. 14 투발루 2008. 10. 23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1989. 6. 21 파키스탄 2004. 8. 10 페루 2013. 1. 23 포르투갈 2010. 10. 12 폴란드 2013. 4. 5 프랑스 1997. 11. 29 피지 1991. 2. 27 핀란드 〃 2000. 9. 19 헝가리 2004. 11. 8 〃 2011. 2. 11 호주 1995. 2. 22
이름 윤영우 이종우 이태영 백영철 外國人 구자명 김성태 조동순 구정숙 서경석 백정호 김인극 구본상 조돈영 양인모 김종구 양희천 박세용 김일균 박사익 김승호 최승웅 추명희 김영일 한영철 강의구 신일희 김형수 이영기 조동성 유성복 손봉락 조현식 최용석
현직 임명일 범양상선 대표 2001. 10. 11 중보화학 대표 2006. 12. 28 KC그린홀딩스 대표 2009. 6. 2 태성유화 대표이사 2006. 6. 5 2008. 3. 21 LS니꼬동제련 회장 2009. 6. 23 동일조선 회장 2009. 5. 18 타이가 회장 1998. 4. 7 코스모마린뷰류 대표 2003. 1. 2 예비역 중장 2000. 6. 14 동성화학 회장 2003. 12. 4 중앙일보시사미디어 기획본부장 2004. 4. 30 LIG넥스원 부회장 2011. 9. 9 2010. 2. 18 한맥중공업 고문, 前삼성그룹 고문 2007. 7. 27 아시아사랑나눔 총재 2013. 4. 22 페리카나 회장 2014. 2. 17 한호재단 이사장 1996. 10. 14 1996. 9. 17 경부건설·공영·ENT 2006. 6. 13 보령제약그룹 회장 1994. 5. 27 전일무역 사장 1993. 11. 29 2008. 12. 15 前유엔한국협회 부회장 1995. 6. 30 프라임모터 대표 2009. 3. 19 코스모쉽핑 1997. 4. 19 계명대 총장 2012. 12. 4 부산프랑스문화원 대표 2001. 6. 14 CT&T 대표 2009. 4. 16 서울대 명예교수 2004. 6. 9 바르질라코리아 사장 2009. 3. 19 TCC동양 회장 2002. 2. 7 한국타이어 사장 2009. 12. 8 지성산업, 우성식품사장 200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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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재계 총수 명예영사 누가 있나
조양호·박용만·현정은·정몽윤 회장 등 활동 범LG家 가장 활발…중남미 지역에 집중
최신원 SKC 회장 (브라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일랜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그리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스페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브라질)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마다가스카르)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요르단)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에콰도르)
조현식 한국타이어 사장 (헝가리)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모나코)
재
계 총수들 중 상당수가 명예영사
제도),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모리셔스)
룹 회장은 다양한 외교 타이틀을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등이 활동 중이다.
고 있다. 한미교류협회 초대회장으로 현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회장이 브라질 명예영사로 활동하
재까지 유지하고 있고 한·이스라엘상공 故 김종회·김승연 대이어 활동
회 명예회장, 한미친선회 감사 등을 지
고 있는 것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그룹
최신원 SKC 회장은 한국·브라질소
회장(아일랜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이어티 초대 회장을 맡아 양국간 교
그가 그리스 명예영사를 맡은 것은
(그리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스페
류 증진과 경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선친인 故 김종희 한국화약 창업주가 초
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브라질), 이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초에 임명
대 명예영사를 지냈기 때문이다. 김 회
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마다가스카르),
됐다.
장은 주한 그리스 대사관을 서울 장교
냈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요르단), 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최 회장과
동 사옥에 입주시키는 등 각별한 그리
영대 대성산업 회장(에콰도르), 조현식
함께 브라질 명예영사로 활동 중이다.
스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 회장은 특
한국타이어 사장(헝가리) 등이 있다.
현 회장의 명예영사 취임은 현대그룹의
별히 명예총영사 직함을 부여 받았다.
중견그룹으로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모나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뉴 질랜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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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이란 해석도 있다. 그리스 명예총영사인 김승연 한화그
구자준 LIG손해보험 상임고문(니카 라과), 구자훈 LIG손해보험 회장(우루과 이),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엘살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뉴질랜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솔로몬제도)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모리셔스)
정희자 아트선재센터 관장 (과테말라)
신평재 前교보생명교육재단 이사장(루마니아)
구자준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니카라과)
구자훈 LIG손해보험 회장 (우루과이)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칠레)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콜롬비아)
구자열 LS그룹 회장 (베트남)
바도르),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칠
업주의 넷째 동생이다. 구평회 명예회장
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
레),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콜롬비
역시 과거 페루 명예영사로 활동했다.
아 위촉됐다. 마침 방한 중이던 슬로 쇼
아), 구자열 LS그룹 회장(베트남) 등 범
구씨 일가가 명예영사를 맡은 곳이
LG 구씨 일가에서는 많은 수가 참여하
대부분 중남미에 집중돼 있는 것은 자
고 있다.
원과 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그
한국타이어는 3억2000 유로를 투자
구자준 상임고문은 故 구인회 LG그
룹 특성 때문인데다가 구자훈 회장이
해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쉬에 연간 생산
룹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구철회 씨의
한중남미협회 회장이란 점과 연관 있어
량 500만 개 규모의 공장을 건립했다.
넷째 아들이다. 구자훈 회장은 구자준
보인다.
당시 유럽지역 26개국에 고성능 승용차
상임고문의 형이다. 그는 한중남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중남미 통으로 알 려졌다.
욤 헝가리 대통령에게 직접 인가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었다. 故 구평회·구자열 회장도 대이어 남미 국가 중 하나인 과테말라는 정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2012년부 터 모나코 영예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구자두 회장은 구인회 창업주의 넷째
희자 아트선재센터 관장이 명예영사로
홍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유니세
아들이다. 구자명 회장은 구태회 LS그
있다. 정 관장은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
프와 함께 재해·재난 국가 어린이들을
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구태회
장의 부인이다.
위한 기부활동을 해 왔다. 특히 아프리
명예회장은 구인회 창업주의 셋째 동생 이다. 구본상 부회장은 구인회 창업주의 첫 째 동생인 구철회 씨의 장남이다. 구자
루마니아 명예영사인 신평재 前 교보
카 아이들에게 생수 기부금 모금 프로
생명교육재단 이사장은 신용호 교보생
모션을 진행하는 등 이 지역에 남다른
명 창업주의 조카이자 신창재 회장의
애정을 가지고 있다.
사촌 형이다.
열 회장은 故 구평회 E1명예회장의 장
지난 2009년 헝가리 명예영사가 된
남이다. 구평회 명예회장은 구인회 창
조현식 한국타이어 사장은 헝가리 경제
조양호 회장이 맡고 있는 아일랜드 명 예영사는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1985년에 인가받아 거쳐간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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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이색 명예영사들
부녀·형제·부부가 민간외교 활동 한 회사 회장·상무에 대학교수도 많아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선승훈 대전 선병원의료원장
선경훈 대전 선치과병원장
윤형주 가수
강의구 코스모스마린 회장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정희자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장
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1994년
보
호영 원장(정형외과 의학박사)의 셋째,
울 수 있었고 이를 기회로 삼은 것이다.
부터 주한 투발루 명예총영사로
넷째 아들이다. 둘째 아들인 선두훈 코
1985년 온두라스가 명예영사를 맡겼다.
활동하고 있다. 투발루는 남태평양의 중
렌텍 대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그가 10년 만에 명예영사 직을 내려
앙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이뤄진 국
사위이기도 하다.
가다.
놓자 파나마와 포르투갈이 영입에 나섰
부산명예영사단 단장인 강의구 포르
다. 강 회장은 포르투갈을 선택했지만
김 회장의 장녀 김은선 보령제약 회
투갈 명예영사(코스모스마린 회장)는
파나마는 ‘접수국 인가장이 없어도 맡
장은 지난해 2월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2개국 동시 명예영사, 부부 명예영사 등
길 수 있다’는 빈 협약을 들어 그를 임
임명됐다. 이들은 처음으로 부녀가 명예
이색 기록을 2개나 갖고 있다.
명했다.
영사로 위촉되는 영광을 누렸다.
강 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편의치적
그는 캄보디아 국제선박등록청장(차
스웨덴 명예영사인 선승훈 대전 선병
(便宜置籍)에 대해 배운 뒤 귀국해 해운
관급)도 맡고 있다. 그래서 부인 구정숙
원의료원장와 루마니아 명예영사인 선
회사를 차렸다. 경비 절감을 위해 선박
코스모스마린뷰류 대표가 캄보디아 명
경훈 대전 선치과병원장은 형제다. 각각
을 자국이 아닌 제3국에 등록하는 편의
예영사가 된 것이다.
2000년과 2013년도에 위촉돼 활동하고
치적은 일부 국가의 수입원이다.
있다. 이들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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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형주는 2011년부터 몰디브 명
온두라스 교통부 장관, 파나마 항만
예영사를 맡고 있다. 원양업을 하는 지
청장의 아들이 같은 과 친구였기에 배
인으로부터 후보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
을 전해 듣고 몰디브 외교장관을 만났
도용복 엘살바도르 명예영사(사라토
다. 그는 “해수면 상승으로 몰디브가 사
가 회장)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50세
서울 아트선재센터와 경주 아트선재
라질 위기에 처한 것은 오존층 파괴에
때부터 지금까지 150여 개국의 오지를
미술관의 정희자 관장이 과테말라 명예
무관심했던 인류의 공동 책임인 만큼
찾았다.
영사다.
제공한 게 계기가 돼 명예영사가 됐다.
홍보영상을 만들어 유수 언론을 통해
김정순 독일 명예영사(한국담수토부
정 관장은 중남미 문화축전 ‘경계없
심각성을 알리고 세계적 지원도 끌어내
대표)는 1966년 22세 때 간호조무사로
는 세대 : 라틴아메리카의 현대미술’을
도록 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독일에 건너가 간호사 자격증을 따고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와 중남미 지역간
앙골라 명예영사인 권영호 인터불고
84년 독일 기업과 선박 부품을 생산하
의 교류활동에 기여해온 바 있다. 정 관
회장과 멕시코의 윤준식 상무는 직장이
는 합작기업을 세웠다. 2003년 독일인
장은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같다. 앙골라 국민 중 권 회장의 고기를
명예영사가 작고하자 이듬해 그는 한
이다.
안 먹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원양어
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영사로 임명
업의 일가를 일궜다. 그의 명함에는 ‘뜻
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홀란드), 조일권 우송대 부총장(라오스), 조동성 서울대
과 마음을 함께하는 작은 마을’이란 뜻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인오션
명예교수(핀란드), 주광주 동신대 교수
의 인터불고와 함께 ‘앙골라 명예영사’
M&C 대표)는 2003년 서울국제마라톤
(스웨덴) 등 대학교수들도 많이 활동하
직함이 새겨져 있다.
대회에 참가한 케냐 선수에게 편의를
고 있다.
최신원 회장 브라질 명예영사 활동상 지난 2012년 1월 4일 정오 서
우리 외교통상부로부터 인가장
울 성북동에 위치한 주한 브라
을 발급 받았다.
질 대사관저. 최신원 SKC 회장 이 에지문두 후지타 주안 브라
브라질 이민 50주년행사 성대히
질 대사로부터 주한 명예영사
치러
임명장을 받고 인천·경기·강원
2012년은 브라질 공식 이
지역 영사 업무를 담당하게 됐
민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5월
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역시
2012년 1월 브라질 명예영사 위촉식 장면.
주한 브라질대사관과 더불어 ‘The Seoul of Brazil’의 오픈 행
브라질 명예영사로 다른 지역을 명예영사관은 인천국제공항 국제
사인 갈라 디너 겸 교포디자이
최 회장은 사단법인 한국·브라질
업무단지 내에 위치했다. 이날부터
너 초청 패션쇼를 열면서 기념행사
소사이어티(KOBRAS) 회장을 맡아
최 회장의 명예영사 활동은 본격적
포문을 열었다.
서 양국간의 교류증진과 경제·문화
으로 시작됐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11월에는 브라질 한인 이민 50년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
2011년 12월 13일 브라질 관보에 임
사 편찬위원회와 함께 ‘브라질 한인
아 명예영사로 위촉 받았다.
명사실이 게재됐고 2012년 1월 3일
이민 50년사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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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이색 명예영사들
2013년 들어서는 더욱 바삐 움직
위문 축하 공연을 후원했고 아끌리
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설명회,
였다. 최 회장은 먼저 ‘21세기 한국-
마상에 위치한 한인회관 보수 기금
브라질 수출입투자환경 및 리우그란
브라질 프론티어 포럼 2013’을 개최
을 지원했다.
지두술州 무역투자진출 세미나 등을
했다.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경제분야에서는 한국-브라질 비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 미래 지도자
즈니스 포럼을 매해 6월에 개최하고
지난해 11월에는 브라질 교육부
가 될 후속 세대들에게 상대국에 대
있다. 이 행사는 대외경제정책연구
공립학교 추천도서인 한인 교포작가
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브라질
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
이규석의 소설 ‘GO’ 발간을 지원하고
프론티어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으로 ‘브라질 투자환경 및 지역별·업
‘50가지 시선으로 본 한국과 브라질’
외교부장관상이 걸린 전국 포르투
종별 진출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다.
사진전 및 사진첩 발간을 후원하는
개최했다.
갈어 경연대회, 브라질 유학생을 대
지난해 4월에는 외교부, 대한상공
상으로 한 ‘에세이 및 미디어 공모전,
회의소와 공동으로 브라질 진출에
관련 포럼 등을 보름간 열었다.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올 6월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브라
또 2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인 ‘우리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위한
질인의 취업과 관련한 한국 노동법
한인타운 봉헤치로 소재 한인 천주
한-브라질 과학기술인턴십’ 설명회
책자 발간을 지원하고 월드컵 기간
교회에서 개최된 ‘브라질 한인 이민
를 열었다.
중에 브라질에 건너가 미셸 테메르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표단 파견 및
이밖에 국내 유학중인 브라질 학
등 문화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 았다.
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명예영사 활동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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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The Seoul of Brazil’ 갈라쇼
명예영사관 현판
2013년 브라질 해병대 방문
2013년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식
2013년 한국-브라질 프론티어 포럼
2014년 브라질 부통령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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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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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한국판 ‘구글캠퍼스’ 조성
대기업 앞세워 ‘창조경제·지역개발’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세운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수장을 최경환으로 교체한 후 창조경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그동안 추상성 논란에 휩싸여 한발 재기기가 여간 힘들어 보이지 않았던 창조경제가 대기업을 ‘선봉’에 세우고 창조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 는다는 복안이다. 박 대통령이 꺼낸 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국판 ‘구글캠퍼스’, 또 는 ‘실리콘밸리’로 일컬어진다. 과연 속 내용은 뭔지, 무엇을 쫓아가고 결과물은 무엇 을 낼 계획인지 알아본다.
서울
문화
글 | 유성호 기자
강원
IT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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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충남
태양광에너지 ICT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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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기계 유통 관광
전북
탄소섬유
경남
기계장비
광주
자동차
전남
건설 에너지
제주
IT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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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삼성-대구경북·현대차-광주·SK-대전세종 그룹-중기 ‘매칭형 창조경제시스템’ 심는다 성, 현대자동
삼
현재 SK와 삼성
차, SK, LG,
은 대전과 대구에
롯데, 현대중공업,
각각 창조경제혁신
GS, 한진, 한화, KT,
센터를 이미 구축
두산, CJ, 효성, 네
완료했다.
이버, 다음 등 국내
올해 하반기 중
15개 대표기업들이
으로 부 산(롯데),
각 지역별 거점을
인천(한진), 광주(현
만들어 창조경제를
대차), 경기(KT), 경
활성화 시킨다.
남(두산) 등 5개 지
전국경제인연합 회와 미래창조과학 부는 17대 시·도별
역에 창조경제혁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참가 기업 관계자, 지자체 대표 등 참석자들 이 지난 9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지자체 합동 간 담회’에서 기념촬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센터 개소가 완료 된다. 강원(네이버), 충
창조경제혁신센터 와 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창조경제
북(LG), 충남(한화), 전북(효성), 전남
자체, 참여기업 합동간담회’를 9월 12일
의 가장 중요한 키는 국민 개개인의 창
(GS), 경북(삼성) 등 6개 지역은 올해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의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들
말부터 내년 초까지 지자체의 수요를
이 자리에는 17개 시·도 부단체장들
을 접목시켜서 새로운 사업으로 키우는
반영해 순차적으로 개소해 나갈 예정
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한자
것”이라며 “정부는 이것을 구체화하기
이다.
리에 모였다.
위해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
각 지역별 참여 대기업은 벤처기업
정부는 이를 통해 삼성은 경상북도
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1 대 1 전담
들이 창업 후에 맞는 데스밸리(Death
에, 네이버는 강원도에, SK는 대전에, 현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한
Valley)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대자동차는 광주에 각각 창조경제의 거
바 있다.
있도록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
점을 만드는 등 대기업이 직접 나서 중 소기업은 물론 벤처기업 등과 1 대 1 매
앞서 9월 4일에는 정부 관계자와 15개 기업 임원들이 모였다.
기술공유,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대한민국 전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는 15개 참여
체가 창업국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
기업 임원, 17개 시·도 부단체장, 이승철
록, 17개 시·도 하나하나가 창조경제의
이는 지난 9월 2일 대통령 주재 국무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최양희
거점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정부에
회의에서 발표된 ‘17개 시·도별 창조경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모
제혁신센터와 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이 처음
든 지역의 혁신역량을 총집결할 예정”
후속조치다.
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라고 말했다.
칭을 통해 창조경제의 불씨를 지핀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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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창조경제 성공 ‘리트머스’
“도전·성공 등 선순환 실현공간 될 것” 朴대통령 창조경제혁신센터 직접 챙겨 조경제혁신센터는 ‘도
“창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성공-회수-재도
는 이날 확대출범식을 통해 삼
전’이라는 창조경제의 선순환
성그룹 및 대구광역시와 ‘창조
구조와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
경제구현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삼성과 대구지역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기업 간에 기술협력계약 2건
15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과 업무협약 2건이 각각 체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출
됐다.
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 구지역의 창조경제는 이곳 대
박근혜 대통령이 9월 15일 오전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 터 확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존 센터를 확대해 설치된 ‘크리에
구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또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도 각 지
이티브랩’에서 스마트TV용 어플리케이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와 같은 역
역에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션(앱) 개발업체인 ‘부싯돌’이 개발 중인
할을 해서 새롭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고착돼온 지역
스마트TV용 게임을 시연하고 대구지역
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를 살리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우수기업 전시회에 참여한 섬유·자동차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창의적 비
부품업체 등 3개사의 부스를 방문해 격
전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려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창조경 제혁신센터를 촉매제로 활용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켜나갈 것”
박 대통령은 대구에서 혁신센터와 대
등 삼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
이라며 “오늘 출범식을 가진 창조경제
기업 간 첫 연계가 이뤄진 데 대해 “대
부 시설과 개발된 앱 등에 대한 설명을
혁신센터는 실패의 벽을 두려워하지 않
구는 과거 섬유산업의 메카로서 우리나
들은 뒤 시제품을 위해 3D프린터로 만
고 창의성과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도
라 산업화의 시동을 걸었던 곳”이라며
들어진 돌고래 석상도 선물로 받았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대구의 창조경제 잠재력이 매우 크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대구지역 중소·중 견기업인 60여명과 오찬을 가진 데 이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아울러 “오늘날 전 세계의 혁신을 주
어 옛 제일모직 공장이 있던 대구 북구
대기업을 통해 도움을 받고 함께 해외
도하고 있는 애플, 구글, 아마존의 창업
칠성동의 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를 시
시장 판로도 개척해나가면서 성공모델
자들도 작은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했
찰했다.
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면서 “앞으로 혁신센터를 지역의 창
또 전국에서 최초로 주문식 교육을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
의적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들어 소통하
창안해 산업체로부터 미리 주문을 받
약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
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혁신적
아 해당 교육 이수자를 바로 산업체에
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술로, 제품으로, 비즈니스
취업시키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 중인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
로 발전하는 ‘꿈의 차고’가 되도록 지원
대구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학생과 교수
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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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창업국가로 만들 것” 朴대통령, 대구 중소·중견기업인에게 강조 업 벤처기
“창
9000억원 규모로
업이 ‘죽음
증액하고 지방 중
의 계곡’을 극복하
소·중견기업을 위해
도록 지원할 것입니
1조원 규모의 전용
다”박근혜 대통령
설비투자펀드를 조
은 9월 15일 창조경
성할 것”이라고 설
제혁신센터 확대 출
명했다.
범식 참석차 대구를
규제개혁과 관련
방문해 지역 기업인
해서는 “243개 모
60여명과 오찬을 함
든 지자체의 규제개
께 한 자리에서 “정 부는 창조경제의 모
박근혜 대통령이 9월 15일 오전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하는 모습.
혁 추진현황을 공개 하고, 규제개혁 실
멘텀을 최대한 살려서 대한민국을
벤처 투자 결정, 중국 알리바바의 한
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공무원에게는
창업국가로 만들고 중소·중견기업을
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 등을 그 성과
특별교부세와 정부 포상 등 인센티
우리경제 주역으로 키워나갈 것”이라
로 제시했다.
브를 부여할 것”이라며 “대구시도 규
박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대구창조
제가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있
박 대통령은 그동안 중소·벤처기
경제혁신센터 확대출범식과 관련해
는지 잘 살펴서 규제개혁을 선도하
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추격형 경제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
는 모범 지자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어서 창조경제로의 전환을 하는 노
당부했다.
밝혔다.
력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섬유·염색·자
그는 “올해 상반기 중 신설 법인수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의
동차부품·메카트로닉스 분야 30여명
는 2000년의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의
을 포함한 대구 지역 중소·중견기업
래 처음으로 4만 개를 넘었다”며 “외
창업 벤처기업이 죽음의 계곡과 같은
인 66명과 이한구·서상기·유승민 의
국에서도 우리 창업 벤처기업의 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
원 등 대구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재력를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확대
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은 모델
12명이 배석했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을 전국 17개 시도에 확산시킬 것”이
그러면서 구글의 캠퍼스 서울 설
라고 말했다.
섬유·염색·자동차부품·메카트로 닉스 분야는 대구의 주력산업이지만
립, 독일 SAP의 판교 디자인씽킹
또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Design Thinking) 혁신센터 설립,
도 더욱 튼튼하게 할 것”이라며 “내
격려의 의미에서 오찬에 초청한 것이
이스라엘 요즈마펀드의 1조원 한국
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예산을 7조
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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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창조경제혁신센터란
기업-혁신거점·개인-창업허브서 지원 대전·대구지역 운영…주요도시 확대 중 관계부처 - 중기청(시제품 제작터 등) - 특허청(국민행복 구현사업)
기업가 정신교육
출연연 - 창업공작소 - 퇴직과학자(멘토링)
대학 - 대학(원)생 대상 창업교육 연계 - 창업보육 프로그램 활용
선별
창조 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엑셀러레이팅
창업
지주회사 멘토링
공모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혁신거점
지역창업허브
지역경제 혁신주체 간 연계·협업을 통해 특화된 전략산업 분야 중소· 중견기업 성장 지원
-기술사업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창조경제 주체간 소통·협업을 위한 교류 공간 운영
- 보유기술 사업화 지원 (기술이전, 창업지원)
연구개발특구 - 창업교육 및 창업공간 지원 (이노폴리스)
지주회사 - 사내 창업보육 프로그램 - 경영, 마케팅, 유통, 자금지원
지역 창조경제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월26일 대전센터, 4월28일 대구센터가 개소돼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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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로 선정된 특화 전략사업의 중소·중견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관 프로그램을 연계·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혁신거점
- 지역내 신사업·신시장 창출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개선 사항 등 지역경제 혁신 아젠다 발굴·촉진 - 관계기관 및 지원사업 연계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사다리 확충 등을 지원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 기업 육성 추진 체계]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 기업지원 수요발굴
지역특화 전략산업 분야 기업 육성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규제 개선
규제개선 산·학·연·관 전략적 파트너십
기술개발 및 지원
산학연 공통출자 연구소기업 및 기술개발연구조합 설립·운영 출연(연)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 상시기술개발 지원체계 구축
인력양성 시장 진출 지원
지역특화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소·대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대기업 미활용 특허·기술 공유 및 기술지도 판로 개척 정보 제공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지역창조경제협의회 산업계를 중심으로 지역 내 경제단체, 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 등 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 함께 각 지역별 특화전력산업 분야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여 추진합니다.
중앙 및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연계,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허브
- 기업가정신 및 기술사업화 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의 창업역량 강화 - 예비 창업자·투자자·멘토가 함께 정보를 교류·소통·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허브공간 조성·운영 - 지역 엘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 중앙·해외 엑셀러레이터와의 교류·협력(성공노하우·사례 공유, 공동 투자 등) 등을 지원
창업준비 창의적·기업가적 문화형성
기업가 정신교육
교류·협업
인큐베이션
창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간지원
투자 유치
멘토링
애로 사항 컨설팅
인력 채용
강연
행정 지원
R&D
R&D사업화
컨설팅
멤버 구성
개방형 교류공간
마케팅
엑셀러레이터
-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예비창업자, 연구개발자, 일반인(직장인) 등 실전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해 창의적· 기업가적 문화형성 지원 - 모든 지역에 공통적으로 기업가정신, 기술사업화 일반, 창업실무, 특허전략 및 성공·실패 사례 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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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삼성 창조경제단지 청사진 공개
옛 제일모직 부지 11만㎡에 조성 900억원 들여 창업보육센터·소호 등 건립
삼
성이 준비하고 있는
SOHO오피스 · 기술+예술 융복합 업무공간
대구 창조경제단지
주민문화센터 · 교육시설 및 다목적 이벤트 시설
스타트업지원센터 · 창업보육센터 (Biz Incubating)
청사진이 공개됐다.
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 터 확대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MOU(업무협
오페라하우스
박근혜 대통령은 9월
약)를 체결했다.
15일 오후 창조경제혁신
이날 출범식에는 박 대 테라스몰
센터 확대 출범식 참석차
· 테라스형 판매시설
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창업기념관
부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 창업기념관 및 전시공간
옛 제일모직 공장이 있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뜰리에
북구 칠성동의 창조경제
이번 대구창조경제혁신센
· 예술공방 / 스튜디오 / 갤러리
단지를 시찰했다.
터 확대 출범은 지역별 창
문화예술창작센터 · 예술작품 창작 공간
해당 부지는 1995년 제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에 들어설 삼성 창조경제단지 조감도.
일모직 대구공장이 구미
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 간 연계의 첫 사례다.
공장과 통합해 이전하면서 빈 땅으로
삼성그룹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는 창조경제
남게 된 곳으로 전체 부지면적은 총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최대한 단축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창업
11만3061㎡이며 현재는 본관 2개동과
해 내년 1월말 착공, 2016년 12월까지
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기숙사 7개동 외에는 모두 철거된 상
준공한다는 목표다. 인허가 등에 통상
양성하기 위해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
태다.
1~2년 이상 소요되지만 대구시가 최대
지원 프로그램을 지역 초·중·고·대학에
한 협조해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지원한다.
삼성그룹은 해당 부지에 총 900억원 을 투입해 창업보육센터, 소호(Small
박 대통령과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
아울러 기술 공모전·인턴십 등을 통
Office Home Office) 사무실, 예술창작
자 부회장은 건물 로비에 박정희 전 대
한 창의 인재 발굴에 노력하며 삼성미
센터 등 연면적 4만1930㎡의 19개동 시
통령이 제일모직을 방문했을 당시 찍은
래기술육성센터에 대구 특화 프로그램
설을 건립한다.
사진들이 전시돼 있자 “기록을 보면 박
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으로부터 창조경제단지 조성계획
정희 전 대통령이 이곳 제일모직을 세 번 방문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에 대한 보고를 받고 부지를 둘러봤다. 이 사장은 “오늘은 제일모직이 창립
또 지역 젊은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 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삼성·대구시·금융권은 공동으로 200억
대구시·의회 삼성 적극 지원키로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벤처 창업을
한지 정확히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
한편 대구시는 삼성과 손을 맞잡고
인데 창조경제의 요람으로 재탄생하는
대구를 아이디어와 창업, 성장, 글로벌
이를 통해 초기 창업 기업의 성패를
이곳을 찾아주신 데 대해 매우 뜻 깊게
화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
좌우할 수 있는 자금 문제를 해결해 주
생각한다”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계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고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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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 동구 신천동 무역회관
지원한다.
센터 내에 투자창구를 설치해 사업화
공모 시에 후원자·투자자로 참
아울러 “이번 삼성과의 MOU
여하기로 했다.
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적인 창
대구에서 ‘제2의 청년벤처
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고 치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대구창
열한 혁신경쟁을 통해 대구를
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삼성의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선도도
‘Creative-Lab’을 구축한다.
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첨단 ICT 기기 테
한편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가
스트·인증 및 멘토링, 첨단 IT기
삼성과 창조경제 구현 업무협
기 신모델 체험, 공동 R&D 추
약(MOU)을 맺은 것과 관련해
진 등 우수기술 보유 청년벤처
의원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육성한다.
고 적극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또 오는 2016년까지 대구 북
대구시는 대구 창조경제혁신
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부지(연
센터에서 삼성전자와 창조경제
면적 4만1930m²)에 대구창조
혁신센터 확대 출범식과 함께
경제단지를 조성, 대구창조경제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
혁신센터를 이곳으로 이전한다.
성에 나서겠다는 협약(MOU)을
대구창조경제단지는 스타트 업 지원센터와 SOHO 오피스,
박근혜 대통령이 9월 15일 오후 대구 북구 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옛 제일 모직)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좌측)의 설명을 들으며 시찰을 하고 있다.
예술창작센터 등의 창조경제시
체결했다. 시의회는 “협약은 대구시와 삼성이 미래를 향하는 첫 발걸
설과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
자금을 지원하거나 지분투자 및 인수,
음인 동시에 대구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생의 경영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 등의 사업을 하기 위한 미
성장한 삼성이 대구에서 창조경제의 날
창업기념관으로 꾸며진다.
국 내 조직이다.
개를 달고 한 단계 더 세계 초일류 기업
대구시는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삼성전자는 지역의 청년벤처기업의
창업·성장 중인 청년벤처기업들이 제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상생
이에 의원들은 “협약을 긍정적으로
2의 구글, 페이스북이 될 수 있도록 글
협력아카데미에 지역 전담멘토 배치 및
평가하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로벌화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 멘토링를 실시한다.
“성공의 결실을 맺도록 삼성그룹이 지
으로 도약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또 사업적·기술적 가치가 있는 기술
역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과 사업을 선발해 개발지원·투자를 할
각종 사업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SOIC, SS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계획이며 국내·외 시장개척(해외바이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입·운영한다.
연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대구는 1954년 호암 이병
SSIC는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청년벤처
철 선생이 대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시켜 시너지
사업가들이 호암 이병철선생의 혁신적
근대적 기업인 제일모직을 세우고 오랜
효과를 높이고 삼성 중심의 에코시스템
인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제2의
세월 삼성과 역사를 같이했다”면서 “협
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내 조직이다.
삼성, 구글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
약을 계기로 창조경제 성공 단초가 돼
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
국가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의 미래성장동
혔다.
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IC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산재해 있 는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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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VER STORY 청년 벤처 지원 펀드
삼성-대구시 창조경제펀드 200억원 조성 5년간 100억원 씩…창의인재육성에 사용
삼
성과 대구시, 대구혁신센터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확대 출범식을 열고 창조경제 구현 협 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직 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구글 캠퍼스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크리에이티브 랩, 대구창조경제단지 비교 구분
구글캠퍼스 (서울)
구글캠퍼스 (런던)
크리에이티브 랩
창조경제단지
개관시기
2015년 상반기
2012년 3월
2014년 9월 15일
2015년 12월 목표
위치
서울 대치동 오토 웨이타워 지하 2층
런던 테크시티
대구창조경제 혁신센터 1층
대구소재 구 제일모직 부지
규모
2,000㎡(600평)
지하1층~지상6층
216.5㎡(66평)
11,000㎡(3,300평) *창업보육센터와 SOHO사무실 면적
삼성과 대구시, 대구혁신센터는 3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대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중소기업 지원, 창업펀
-창업기업 입주공간(유료) 주요시설 -멘토링, 협업 및 세미나 공간 -카페 등 휴식공간 제공
드와 벤처기업 투자, 창의인재 육성, 창 조경제 공간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삼성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
-SW개발 및 테스트 공간 -창업보육센터, -멘토링 및 협업공간 SOHO사무실 등 -카페공간
-시설이용은 유료이며, 자금지원은 전혀없음 -시설이용 무료 -캠퍼스 멘토링, 캠퍼스 에듀 등 창업자를 위한 -기술구매 및 지분투자 지원도 제공 멘토링과 교육 제공 -IT업게 유명인사 초청강연 등 정보공유·네트워킹 -멘토링, 교육, 정보공유 기회 제공 ·네트워킹 기회 제공
미정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에서 운영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엑셀러레이터 프
고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의 사업화 가능성
이다. 삼성 직원이 직접 대구혁신센터에
또 구(舊) 제일모직 부지에 창조경제
이 있는 기술을 선발, 해외진출 지원을
상주해 체계적인 멘토링 지원하고 원격
단지를 조성해 창업보육센터, SOHO 사
강화키로 했다.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무실, 예술창작센터 등 창조적 복합공간
을 설치했다.
특히 향후 5년간 삼성과 대구시는
창의인재 육성도 진행한다. 삼성은 현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펀드를 각각
재 대구지역 5개 초·중·고교 250여 명
한편 이날 삼성과 대구지역 기업 간
100억씩 총 2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과 경북대, 영남대 등 2개 대학 대상으
기술협력계약 2건과 업무협약 2건도 이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로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프
뤄졌다.
내 투자창구 설치와 사업화 공모시 후
로그램을 향후 15개 초·중·고 750명,
원자와 투자자로 참여한다.
4개 대학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으로 조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용 앱 개발업 체인 ‘부싯돌’, 스마트TV 용 웹엔진 개
또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미국
창조경제 공간 조성에도 힘을 쓴다.
발업체 ‘에이투텍’ 등 2곳에 스마트TV
실리콘밸리와 뉴욕에서 운영 중인 프
크리에이티브 랩이 창조공간으로 활발
용 앱 개발과 엔진 신기능 구현 등을 위
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의 사업화 가능성
히 활용될 수 있도록 삼성직원의 멘토
한 기술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 있는 기술을 선발, 해외진출 지원을
링과 첨단 IT 기기 등을 지속적으로 제
또 삼성벤처투자는 티피에스(전자부
강화키로 했다.
공한다. 대구시는 기존 공간인 대구무역
품 제조업), 성진포머(자동차부품 업체)
이 프로그램은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회관 1층을 확대·개선해 창업·벤처기업
등 2개사와 지분투자를 통한 자금지원
약 10~15만 달러의 시드 머니를 지원
등이 SW·앱 개발 과 테스트, 시제품 제
과 공동 기술개발, 마케팅 활동 지원 관
해 약 3개월간 빠르게 시제품을 개발하
작 등을 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랩’
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28
October 2014
관련 예산은 얼마나 되나
내년 창조경제 예산 8조3천억원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강화엔 200억원
내
년 범부처 창조경제 예산이 올해 보다 17.1% 증가한 8조3302억원
으로 편성됐다. 이 예산은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에 초점을 맞춰 창업생태계 조성과 벤처· 중소기업 지원, 신산업·신시장 개척 등 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22일 경기 과 천 미래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도 미래 부 예산안’을 밝혔다. 창조경제 예산 중 창업생태계 조 성과 벤처·중소기업 지원에 올해보다 38.58% 증가한 4864억원이 투입된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9월 2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2015년도 창조경제 및 미래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예산은 창조경제를 지역으로 확산
대학·출연(연)의 기술적 자산을 활용
창조경제밸리를 기반으로 창조경제 거
하기 위한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강화
해 중소기업의 성과 창출을 돕는 기업
점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197억원), 지역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
공감 원스톱 서비스(80억원)를 새롭게
기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굴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검증한 후
선보이고, 벤처·중소기업 육성 및 해외
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미래부의 ‘6개
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월 챌린지 플랫폼’ 구축(100억원), 중기
계획이다.
청의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재도약 지원 자금(200억원) 등에 쓰여진다. 전년 대비 17.1% 증액 편성
신산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도
한편 내년 미래부 예산은 올해보다 4.8% 증가한 14조3136억원으로 편성 됐다.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와 비교해
이 중 연구개발(R&D)비용으로 올해
18.8% 증가한 5609억원을 투입할 예정
와 비교해 6.9% 증가한 6조5044억원을
이다.
투입한다.
정부는 벤처·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미래부는 308억원을 투입해 판교를
내년 창조경제, 연구개발 및 미래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 창출
창조경제밸리로 집중 육성하고, 부처 협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력이 우수한 가젤형 기업(3000억원), 한
업을 통해 산업단지 등을 창조공간으로
될 예정이다.
국형 요즈마펀드(벤처펀드)등 중기청의
전환하기 위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에는 총 660억원이 투입된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체질을 개선하
창조경제 거점 구축 융합에 중점 미래부는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 활력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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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관련 후속조치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신설 산업부·미래부 정책협의회 개최 등 활발 역 창조경제
지
강조한 ‘창조경제
혁신센터 건
혁신센터 운영위
립에 대한 정부 부
원회’ 신설과 관련
처와 재계의 후속
해 조속한 시일 내
조치들이 속속 나
에 세부방안을 마
오고 있다.
련해 추진할 예정
산 업통 상자 원
이라고 밝혔다.
부와 미래창조과 학부가 창조경제 혁신센터 활성화
미래부에 따르 9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4차 미래부-산업부 정책협의회’에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앞줄 왼쪽 네 번째)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양부 처의 협력을 다짐하며 두손을 맞잡고 있다.
와 제조업 혁신
면 박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 서 대구 창조경제
3.0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
위해 실행대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공동
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이어 앞으로
로 했다.
과제를 발굴하는 등 양 부처가 적극적
16개 지역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새
으로 협조키로 했다.
롭게 출범할 예정이므로, 창조경제혁신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순환 창 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창업허
산업부의 이관섭 차관은 “제조업의
센터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혁신센터가
브 및 혁신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스마트화와 선도형 융합 신산업을 창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이 되도
이다.
출하기 위해 미래부와 산업부의 협력의
록 의견을 수렴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
올해 하반기 부산, 인천, 광주, 경기,
중요하다”며 “양 부처가 전문성과 인프
했다.
경남 등 5개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며 내
라, 인력을 보유한 기존 지역혁신기관
운영위원회는 창조경제가 각 지역의
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긴밀한 협조체계
특성에 맞게 착근할 수 있도록 구체적
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 과제를 발굴하고 창의와 혁신을 촉
제조업 혁신 3.0은 정보기술(IT)을 통 한 기존 제조업의 혁신과 융합을 추진
미래부의 이석준 차관은 “창조경제가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지원 등 생
국민의 피부에 와닿기 위해서는 민간의
산성 향상과 연구, 인력개발, 해외시장진
주도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므로 산업부
미래부는 관련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
출 지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두 부
는 등 창업기업들이 발굴한 과제와 프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 부처는 창조
처가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라는
로젝트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
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공동의 목표를 향해 국민에게 희망을
원해 나갈 것이며 관계부처에서도 창조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테크
주는 굵직한 정책들을 많이 설계해나가
경제혁신센터 운영위가 빠른 시일 내에
노파크(TP) 등 기존 지역 지원기관과의
자”고 말했다.
정착하도록 해 정부 정책의 중요한 축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 혁신 3.0의 효과적 이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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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이에 앞서 미래부는 9월 16일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진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 창조경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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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QUITY
정몽진·최기원·이준호 新 1조원 클럽 올 들어 3명 입성…모두 19명 상장 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주식부호들이 가입한 ‘1조원 클럽’이 근래 처음으 로 19명을 기록했다. 그동안 16~18명이 들락거리던 이곳에 정몽진 KCC회장, 최기 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실적 호전과 상장 등의 이유로 입성하면서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정몽진 회장은 올 초 8557억원대 에서 9월 19일 종가 기준 1조2686억원으로 48.3% 불어나 12위에 올라 있다. 최기 원 이사장은 6903억원이던 주식 자산이 1조1576억원까지 늘어났다. 무려 67.7% 가 늘어 났다. 이준호 회장은 9469억원에서 1조225억원으로 늘어나면서 1조원 클 럽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초 1조1000억원대 주식자 산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조169억원을 기록해 1조원 클럽 탈락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1위부터 9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고 11위이던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0위로 올라서면서 홍라희 리움 관장과 자리를 바꿨다. 또 15, 16위였던 조 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최기원 이사장이 자리를 바꿨다. 대박 신화를 쓰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8월 6조원이던 주식 자산이 한 달만에 3800억 원이 불어나 6조380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연초대비 자산이 134% 늘어났다.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07,118.3
108,825.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07.6
-1.57
1조원 클럽
2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70,407.4
66,459.2
4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41,665.7
30,573.9
6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22,725.5
15,017.0
현대차그룹 회장
3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4 현대자동차 5.17 현대하이스코 10.0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11.51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G우 13.5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48.2
5.94
현대자동차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63,771.7
27,257.6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514.1
133.96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글로비스 31.88
SK C&C 38.0 SK 케미칼(우) 3.11 SK 0.0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091.8
36.28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36,336.4
25,018.3
7위
신동빈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318.1
45.24
롯데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5.34 롯데칠성우 3.53 롯데칠성 5.52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3 롯데손해보험 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08.5
51.33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7,487.0
20,16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80.7
-13.29
October 2014
33
EQUITY 1조원 클럽
8위
신동주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6,042.3
18,919.2
10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3,711.3
12,028.4
12위
정몽진
평가총액 (억원)
34
2014.9.19
2014.1.2
12,686.6
8,557.4
October 2014
롯데홀딩스 부회장
9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85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신세계 17.3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7.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76.9
-15.21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5,346.7
17,439.3
11위
홍라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92.6
-12.00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0.91 LG상사 2.24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2.9
13.99
KCC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3,105.2
14,177.4
13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72.2
-7.56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KCC 17.76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9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29.2
48.25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2,526.6
13,316.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89.7
-5.93
14위
이해진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2,125.1
11,759.3
16위
조양래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1,381.8
12,843.2
18위
이준호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0,225.6
9,469.4
네이버 이사회 의장
15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NHN 4.64 NHN 엔터테인먼트4.64
SKC&C 10.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5.8
3.11
한국타이어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1,576.3
6,903.8
17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72.5
67.68
현대중공업 대주주 (前 국회의원)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타이어 15.99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15.99 효성 0.01
현대중공업 10.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61.4
-11.38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1,036.4
19,564.5
19위
이재용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528.1
-43.59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4% NHN엔터테인먼트 3.74%
삼성전자 0.5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56.2
7.99
평가총액 (억원) 2014.9.19
2014.1.2
10,168.9
11,000.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32.0
-7.56
October 2014
35
EQUITY WORLD RICHEST 100
알리바바 상장 잭 마·손정의 ‘잭팟’ <마윈>
뉴욕증시서 구글·페이스북 이어 가치 3위
잭마 알리바바그룹 CEO(25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50위)
론 페렐만(72위)
토마스 피터피(96위)
마르셀 텔레즈(97위)
지
래되기 시작했다.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수는
손 회장은 지난 2000년 2000만 달러
(마윈)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3억2000만주로 공모가격 기준으로는
(207억원)를 알리바바에 투자했고 14년
총 217억7000만 달러어치이다.
만에 대박 상장을 이뤄낸 것이다.
난달 억만장자 세계에서는 알리 바바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잭 마
지난 9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 나스
대 주주다.
닥에 주당 68달러 공모가로 상장된 중
알리바바는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
이로써 손정의 회장 재산은 144억 달
국 전자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에서 165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75위
가 잭 마이기 때문이다.
2억7900만명에 이르는 가입자가 적어
에서 50위로 25계단 올라섰다.
그는 이 회사 지분 8.9%를 가지고 있다. 알리바바가 상장 관련 서류를 제시
도 한 달에 한 번은 플랫폼을 방문하고
알리바바 지분 구조는 손 회장이 이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다음으론 야후
다가가고 있다.
가 22.6%, 창업자인 마윈 회장 8.9%,
할 때의 예상 공모가는 60∼66달러였 으나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 에 따라 예상 공모가가 한 차례 상향 조정됐다. 주당 공모가격이 정해짐에 따라 뉴 욕증시에서 알리바바의 기업 가치는
차이충신 부회장이 3.6%를 보유하고 잭 마, 재산 2배 증가 30대 부호 입성 잭 마는 상장 전 125억 달러의 자산
M&A 전문가이자 미술품 콜렉터인
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으나 이번 상장
론 페렐만, 토마스 피터피 인터랙티브
후 265억 달러로 불어나 지난달 92위에
브로커스 CEO,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서 23위로 급상승했다.
를 사들인 마르셀 텔레즈 3G캐피털 대
1667억 달러로 출발했다. 이는 구글
알리바바 지분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
(3905억 달러), 페이스북(1939억 달러)
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잭팟
에 이어 세 번째다.
을 터트렸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종목병 ‘바바’
손 회장이 운영하는 소프트뱅크는
(BABA)로 19일부터 뉴욕 증시에서 거
알리바바 지분 32.4%를 가지고 있는 최
36
October 2014
있다.
주주 등이 10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 렸다.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2억 달러의 자산을 기록해 106위에 올랐다.
■ 세계 100대 부자 순위 9.19 8.19
이름
<2014.9.19 기준, *여성> 나이
재산 (억불)
국적
재산기반
순위 9.19 8.19
이름
나이
재산 (억불)
국적
재산기반
1
1
빌 게이츠
59
868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51
43 알리셔 우스마노프
61
165 러시아
USM홀딩스
2
2
카를로스 슬림
74
838 멕시코
아메리카 모바일
52
50 수잔 클라튼*
52
164 독일
바이에리쉐 모토렌 베르케
3
3
워렌 버핏
84
693 미국
버크셔 헤서웨이
53
70 아짐 프렘지
69
164 인도
위프로
4
4
아만시오 오르테가
78
617 스페인
인디텍스
54
59 로빈 리
45
163 중국
바이두
5
5
찰스 코크
78
526 미국
코크 인더스트리
55
48 로버트 쿠옥
89
163 말레이시아
윌마 인터내셔널
6
6
데이비드 코크
74
526 미국
코크 인더스트리
56
58 로렌 잡스*
50
162 미국
디즈니
7
7
래리 엘리슨
70
447 미국
오라클
57
37
뤼체우
85
161 홍콩
갤럭시엔터프라이즈
8
8
잉바르 캄프라드
88
417 스웨덴
이케아
58
57
마이클 델
49
161 미국
델
9
9
크리스티 월튼*
59
390 미국
월마트
59
51
포니 마
43
160 중국
텐센트홀딩스
10
10
짐 월튼
66
371 미국
월마트
60
71
빅토르 벡셀베르크
57
158 러시아
레노바그룹
11
11
롭 월튼
69
362 미국
월마트
61
60 지나 라인하트*
60
157 호주
한콕 프로스펙싱
12
12
앨리스 월튼*
64
355 미국
월마트
62
72 알레한드로 산토도밍고 37
155 콜롬비아
콰드란트 캐피탈
155 미국
르네상스 테크놀러지
13
13
마크 저커버그
30
345 미국
페이스북
63
63 짐 시몬스
14
16
래리 페이지
41
332 미국
구글
64
62 에르네스토 베르탈렐리 49
76
154 스위스
웨이포인트캐피탈
15
18
세르게이 브린
41
329 미국
구글
65
66 프랑소아 피노
78
154 프랑스
케링
16
19
알왈리드 알 사우드
59
319 사우디아라비아 킹돔홀딩스
66
52 알베르토 바이예레스
83
154 멕시코
인더스트리아스 페놀레스
17
17
릴리안 베탕쿠르*
91
317 프랑스
로레알
67
65 세르쥬 다쏘
89
153 프랑스
다쏘그룹
18
21
스테판 페르손
66
314 스웨덴
헤네스앤모리츠
68
49 존 프레드릭슨
70
152 키프러스
골든오션그룹
19
14
리카싱
86
312 홍콩
허치슨 왐포아
69
54 잭 테일러
92
151 미국
엔터브라이즈 홀딩스
20
20 제프 베조스
50
303 미국
아마존
70
69 도날드 브렌
82
151 미국
어바인
21
15
셸던 아델슨
81
300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
71
61
레오니드 미헬슨
59
149 러시아
노바텍
22
22 베르나르 아르노
65
298 프랑스
루이비통
72
-
론 페렐만
71
147 미국
할랜드 클라크 홀딩즈
23
92 잭 마
50
265 중국
알리바바그룹
73
67 블라드미르 포타닌
53
147 러시아
노릴스크 니켈
24
23 조지 소로스
84
261 미국
소로스펀드
74
73 왕젠린
59
146 중국
달리아 완다
25
24 재클린 마스*
73
258 미국
마스
75
77
한스요그 위스
79
145 스위스
신테스
26
25 존 마스
78
258 미국
마스
76
64 아이리스 폰트보나*
72
145 칠레
안토파가스타
27
26 포레스트 마스 주니어
83
258 미국
마스
77
74
스테판 콴트
48
144 독일
바이에리쉐 모토렌 베르케
28
30 조르제 파울로 레만
75
252 브라질
3G캐피탈
78
76 레이 달리오
65
144 미국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29
28 리샤우키
86
251 홍콩
핸더슨랜드개발
79
68 미하일 프리드만
50
143 러시아
알파그룹
30
27
마이클 페레로
89
242 이탈리아
페레로
80
78 로만 아브라모비치
47
138 러시아
에브라즈 폴슨헤지펀드
31
31
칼 아이칸
78
238 미국
아이칸엔터프라이즈
81
81
69
138 미국
32
29 알리코 단고테
57
238 나이지리아
단고테그룹
82
82 제라드 그로브너
65
136 영국
그로브너그룹
33
32 무케시 암바니
57
232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83
79 요한나 콴트*
88
136 독일
바이에리쉐 모토렌 베르케
34
33 디터 슈발츠
75
219 독일
LIDL
84
84 조지 카이저
71
135 미국
GBK 코프
35
35 스티브 발머
58
216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85
80 조셉 사프라
76
135 브라질
사프라그룹
36
36 필 나이트
76
203 미국
나이키
86
83 루퍼트 머독
83
133 미국
뉴스 코프
37
34 헤롤드 햄
68
198 미국
콘티넨탈 리소시스
87
95 시브 나달
69
133 인도
HCL 테크놀로지스
38
39 레오나드 블라바트니크 57
195 미국
엑세스 인더스트리스
88
90 짜런 시리와타나팍디
70
131 태국
타이 비버리지
39
38 딜립 샹비
59
181 인도
선 파마슈티컬
89
86 한스 라우싱
88
131 스웨덴
테트라 라발
40
46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
78
181 이탈리아
룩소티가그룹
90
87 짐 굿나이트
71
128 미국
SAS인스티튜터
41
47 팔론지 미스트리
84
180 인도
타타콘설턴시서비스
91
94 앤 콕스 챔버스
95
128 미국
콕스커뮤니케이션즈
게오르그 셰플러
존 폴슨
42
41
50
180 독일
셰플러
92
93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50
124 러시아
세베르스탈
43
45 일레인 마셜*
72
179 미국
코크인더스트리
93
97
90
123 필리핀
SM인베스트먼트
44
42 찰리 어건
61
179 미국
디시 네트워크
94
89 세르게이 갈리츠키
47
122 러시아
마그니트
45
40 쳉유퉁
89
174 홍콩
주대복
95
96 엘론 머스크
44
122 남아공
텔사모터스
46
53 락시 미탈
64
172 인도
아르셀로미탈
96
120 미국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헨리 시
-
토마스 피터피
70
-
47
44 루이스 사르민토
81
172 콜롬비아
아발그룹
97
마르셀 텔레즈
64
118 미국
3G 캐피탈
48
56 타다시 야나이
65
171 일본
페스트리테일링
98
88 안드레이 멜니첸코
42
130 러시아
유로켐
49
55
폴 앨런
61
167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99
99 사라 모타 드 라레아*
?
118 멕시코
그룹멕시코
50
75
마사요시 손(손정기)
57
165 일본
소프트뱅크
100
49
117 러시아
오넥심그룹
-
미하일 프로호로프
October 2014
37
ISSUE 한전부지 현대차그룹 품으로
정몽구 회장 통큰 베팅 ‘꿈은 이루어졌다’ 10조5500억원에 낙찰 GBC 건립 예정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정몽구 회장은 한전부지를 낙찰 받기 위 해 10조5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지불했다. 시장에서는 입찰가가 감정가의 3배, 공시지가의 7배에 달해 너무 높았던 것이 아니었냐며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만 그룹 내에서는 오히려 정 회장의 ‘뚝심경영’을 바 탕으로 한 소신 있는 결정이었다는 평이다. 정 회장은 이번 한전부지 인수로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글로벌 상위 5위 진입 △현대건설 인수로 현대家 적통 계승 △고로제철소 준공 △통합사옥 건립 등을 모두 이루게 됐다. 정 회장은 ‘생의 마지막 역작’으로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GBC를 조성하겠다고 결심한 뒤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한편 부지 인수를 끝낸 현대차그룹은 대금 지불을 비롯해 서울시와의 협상, 각종 인허가 등 의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다. 현대차는 1년 안에 남은 절차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계에서는 이들 과제가 해결되기까지 최소 4~5년은 걸리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빛났던 한전부지 인수전을 살펴봤다.
38
October 2014
글 | 안지용 기자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꿈꾼다
“한전부지 인수는 제2 도약의 시작” 업무·문화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 예고
10
5500억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
■ 현대자동차그룹 한전 부지 개발 내용
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개발기간
2014~2022년(예상)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위해 쓴
개발내용
현대차그룹 통합사옥(100층 이상 예상), 자동차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최종 입찰가다.
개발목표
계열사 총괄할 통합컨트롤타워 건립,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 10만명 유치
건물 건립비 등 비용 부담
입주 예정 계열사 30여곳이 8년간 순차 분산 투자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장부가액(2조
면적
7만9342㎡(축구장 12개 크기)
73억원), 공시지가(1조4837억원)과 비
낙찰가액
10조5500억원
교해도 금액 차이가 크다.
3.3㎡당 낙찰가액
4억4000만원
감정가액
3조3346억원
용도변경(예상)
일반주거(95%) 일반상업(5%) → 일반상업(100%)
당초 감정가인 3조3346억원의 약
삼성전자가 4조6700억원의 입찰가 를 써 낸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현대 차그룹의 입찰가가 너무 커 ‘승자의 저 주’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
기업이나 외국기업이 아니라 정부로부
즈니스센터(GBC)가 완공되면 입주사로
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터 사는 것이어서 (금액을) 결정하는데
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보전하겠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이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며 액수에 연연
다는 계획이어서 거액의 인수자금에 따
번 한전부지 인수를 기반으로 삼아 그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현대차그룹
른 손실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
룹 ‘제2의 도약’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측은 전했다.
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 인수에 감정
정몽구 회장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삼
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을 털어
성동 한전부지 인수전에서 승리한 것
넣었지만 사내유보금이 113조9000억
현대차그룹에 한전부지는 ‘절실함’ 자
에 흡족해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원, 현금성 자산 42조8400억원에 달하
체였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재계 2위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에 따르
는 만큼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자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 업체다. 하
면 정 회장은 전날 오전 입찰결과 발표
는 않을 전망이다.
지만 글로벌 톱5 완성차 기업 위상에
한전부지 인수는 꼭 필요한 투자
더군다나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 기
걸맞지 않게 그룹과 계열사 간 의사결
아차, 현대모비스 3사가 컨소시엄을 구
정을 위한 통합 컨트롤 타워가 부재인
정 회장은 직원들에게 “한전부지 인
성해 참여했기 때문에 현금 마련 부담
상황.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자동
수는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며
도 덜었다는 평이다. 전자공시시스템
차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GBC는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
에 따르면 3개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
절실한 것이다.
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성자산,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
이에 지난 8월29일 한전에서 입찰 공
품은 2분기 말 재무제표 기준으로 29조
고를 낸 직후부터 부지를 인수하겠다는
4856억8000만원이다.
뜻을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그동안 내외
직후 실무진을 불러 모아 “다들 고생이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10조5500억원이라는 거 액 베팅에 대해서도 “인수 금액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글로벌비
부에 당위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October 2014
39
ISSUE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꿈꾼다
한전부지는 정 회장의 오랜 기간 숙원 이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삼성동 한국 전력 본사 부지 인수는 그룹의 ‘제2 도 약’을 상징하는 일대의 사건으로 기록 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한전부지에 짓 고자 하는 GBC는 현대차그룹의 향후 100년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 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인수에 대해 전 세계 각지에 산재한 사업장과 자동 차를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된 계열사
현대차그룹은 2023년 삼성동 한전부지 위에 초고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완공해 한국판 ‘아 우토슈타트(AutoStadt)’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2006년 당시 현대차그룹이 서울시 뚝섬에 건립하려던 GBC 조감도.
를 일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타 워 건립이라는 현실적 필요성과 글로벌
현대차그룹은 2023년께 한전부지 위
등도 있다. 아우토슈타트는 전시, 공연,
경영계획,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에 초고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행사, 생활 등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문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GBC)’를 올리고 자동차를 소재로 한
화공간이 셈이다.
현재 현대차그룹 계열사 30여개는 모 두 타 건물에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업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 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을 보유한 것은 폭스바 겐뿐이 아니다. BMW(독일 뮌헨), 메르
무를 보고 있다. 이들이 지불하는 임대
업무와 문화, 컨벤션 등이 조화를 이
세데스-벤츠(독일 슈투트가르트), 제너
료만도 연간 2400억원에 이른다. 현 은
룬 한국판 ‘아우토슈타트(AutoStadt)’로
럴모터스(미국 디트로이트), 토요타(일
행권 금리와 함께 외부로 지불되는 금
개발해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
본 토요타) 등도 본사를 지역의 랜드마
액은 자산 가치 증가분으로 따졌을 때
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8조원이상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의견
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현대차그룹이 그릴 한국판 아우토슈
이다.
유치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타트의 청사진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는
아우토슈타트는 폭스바겐이 독일 볼
계약체결부터 대금 납부, 한전 본사 이
자동차 기업은 특성상 유기적인 의사
프스부르크에 운영 중인 독일을 대표하
전 등의 세부적 사항들이 남아 있기 때
소통 통로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차그
는 명소. 이곳은 폭스바겐 직원들의 업
문이다. 지난 26일 계약을 체결한 현대
룹은 대화의 통로가 사실상 단절돼 있
무 공간이지만 동시에 독일 관광청이
차그룹은 앞으로 1년 안에 대금을 납부
다. 현대·기아차의 국내영업본부는 대치
선정한 ‘독일 10대 관광명소’기도 하다.
해야 한다. 한전부지 소유권은 대금이
“GBC 향후 100년 컨트롤 타워될 것”
동과 압구정동에 분산 배치돼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일대를 거대
모두 납부된 후에 비로소 현대차그룹에
한 현대제철 국내영업본부도 양재동,
한 ‘자동차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완성
게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한전이 오는
사옥이 광화문에 있다. 또한 현대모비
차 업체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창출
11월부터 연말까지 전남 나주 혁신도시
스와 이노션 등 일부 계열사는 역삼동
하겠다는 포부다.
로의 이전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소유
오피스 빌딩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상 황이다.
40
관광객을 위한 숙박 시설도 있고 각 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October 2014
권은 그 이후에야 행사할 수 있을 전망 이다.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위기 때 정면 돌파하는 과감한 승부사 한전부지 인수로 4대 숙원 모두 이뤄
강
남 의 마지막 금 싸 라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 하나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기 땅인 삼성동 한전부
지 입찰이 지난달 18일 10조
없다는 게 마음에 걸렸을 것 기아차 인수
1998년 기아차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 22개월만에 법정관리 졸업. 미국시장 점유율 9위
미국 현지공장 및 마케팅 강화
11억달러 투자 2005년 미 엘라배마 공장 준공 2004년 2.5%이던 미국내 판매량 지난해 4.6%로 견인. 1999년 미 시장에 ‘10년 10만마일 보증’ 이라는 파격보증 카드로 품질경영 시동
5500억원의 금액을 써낸 현대 차그룹의 승리로 끝나며 정몽 구 회장의 ‘뚝심경영’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한전부지 인수는 정 회장 이 8년이나 꿈꿔온 숙원 사업
현대건설 인수전
이었다. 정 회장은 이미 지난 2006년 서울 뚝섬에 ‘110층 초고층 빌딩을 세우겠다’는 계
첫 민간 종합 일관제철소 건립
획을 세운 바 있다. 실제로 현 대차그룹은 당시 뚝섬 인근의
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정 회장 입찰 가격 직접 결정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의 인수로 정 회장이 꿈꿔왔던 4대 숙원사업이 모두 완성되
낙찰자 현대그룹 지위상실로 ‘모태기업’ 현대건설 인수 역전승. 현대그룹 ‘적통성’ 확보 2006년부터 7년간 9조8845억원 들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고로4기) 역사 마무리 초고장력 자동차간판 자체 확보 경쟁력 업그레이드
게 됐다. 정 회장의 4대 숙원 과제는 △글로벌 상위 5위 진 입 △현대건설 인수로 현대家 적통 계승 △고로제철소 준공 △통합사옥 건립 등이다. 정 회장은 위기 때마다 과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약 2조원을 투자
격을 적어 회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
감한 투자로 정면 돌파하는 특유의 ‘뚝
해 110층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심경영’을 펼쳐왔다. 1998년에는 그룹
(GBC) 건설 계획을 추진했다.
정 회장이 ‘GBC를 조성하겠다’고 마
수뇌부 등 안팎의 반대에도 법정관리 중인 기아차를 7조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뚝섬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규
음을 먹은 것은 지금의 양재동 사옥이
제에 가로막혀 올해 초 무산됐다. 부지
너무 협소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기아차 는 이듬해 흑자 전환했고
를 물색하던 현대차그룹은 한전이 올해
시작됐다. 현재 서울에 있는 현대차그
2010년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
11월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룹 계열사는 30개사에 임직원 수가 1만
커 톱5에 반열에 올라섰다.
부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본격적인 인
8000명에 달하지만 양재동 사옥은 5개
수를 준비해 왔다.
사, 약 5000명만 수용할 수 있다.
정 회장이 2004년 추진한 미국 앨 라배마 공장 건설사업도 처음엔 주변
정 회장은 “반드시 가져오라”는 특명
나머지 계열사들은 서울 시내 곳곳
에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정 회장은
을 내리는 등 한전부지 인수전에 총력
에 흩어져 남의 건물을 빌려 쓰는 상황
미국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현
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예상됐던
이다. 이처럼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업
지 공장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
금액인 4조~5조원 규모보다 높은 가격
무상의 불편함은 물론 자동차 산업의
11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
으로 낙찰을 받은 것도 정 회장의 의지
특징 중 하나인 신속한 의사결정 등에
자해 밀어붙였다.
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 회장의 이 같은 생각은 적중했
앞서 전날인 17일 오후 4시 마감한
또한 정 회장은 글로벌 톱5로 도약한
다. 앨라바마 공장은 현대차의 미국 시
한전부지 입찰에서 정 회장은 직접 가
현대차그룹이 다른 메이커와 비교할 때
장 점유율을 2004년 2.5%에서 지난해
October 2014
41
ISSUE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4.6%까지 끌어올리는 등 비약적인 성 장을 견인했다. 정 회장의 뚝심경영은 현대가 적통의 상징인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더욱 빛을 냈다. 정 회장은 2010년 5조원 규모의 인수전에 뛰어들 당시 재무적 부담이 크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자동차와 제 철, 건설을 잇는 3대 성장축을 완성하겠 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그룹의 패밀리가 된 현대건설 은 장기적인 업황 부진에도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4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정몽구 회장은 그룹의 위기 때마다 ‘뚝심경영’ 묵묵히 사업을 수행, △글로벌 상위 5위 진입 △현대건설 인수 △ 고로제철소 준공 △통합사옥 건립 등 4대 숙원사업을 모두 이뤘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3 고 로 화입식’ 행사에 참석한 정몽구 회장.
기간보다 23.2% 증가하는 등 성장궤도 에 올랐다.
하지만 정 회장의 한전부지 매입은
같은 해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 일 관제철소를 준공함으로써 제철소 꿈도
쉽지 않았다. 삼성그룹이 복병으로 자 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펼쳐왔다. 정 회장은 짧은 출장 일정을 통해 내 부적으로는 임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
이루게 됐다.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하기
하지만 정 회장은 이번에도 실패하지
어넣고 외부적으로는 오너가 직접 뛰는
위해서는 고급 자동차용 강판을 확보해
않았다. 1998년 기아차 인수에서도 삼
모습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
야 한다는 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정주
성을 제치고 기아차를 가져오는데 성공
다. 정 회장의 현장경영 키워드는 ‘품질
영 명예회장 시절부터 시작된 현대가의
했다. 17년이 지난 한전부지 매입을 두
강화’다.
숙원사업을 완성했다.
고 펼쳐진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승자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제3 고로
가 됐다.
격려함과 동시에 품질에 각별히 신경을 쓰라는 주문을 잊지 않았다.
를 가동시켰다. 7년 동안 총 9조9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했다.
그는 해외 출장 시 현지 임직원들을
‘뚝심’으로 묵묵히 그룹 이끌어
그동안 펼쳐온 사업들마다 “무리한
어려움도 많았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
정 회장은 8개국에 해외공장을 설립
확장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왔고 뚝
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뚝심은 차질 없
한 이래 현장경영을 통해 사업을 완성
심 있고 묵묵히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이 추진해 약 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시켜 왔다. 몸소 대형 M&A와 프로젝트
어온 정 회장의 뚝심경영의 결과라는
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까지 기여하
를 직접 챙기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
게 업계의 설명이다.
며 성공한 것이다.
시켜왔다. 전문경영인에게만 사업을 맡
재계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진두
겨 놓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챙기기
지휘한 이전의 대형 M&A와 프로젝트
도 했다.
가 ‘승자의 저주’라는 지적에도 불구하
정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현장을 돌 아보며 세계적인 자동차 도시로 부상 한 독일의 아우토슈타트와 같은 랜드마
올해 76세인 정 회장은 올해만 해도
고 성공적인 안착으로 우려를 불식해
크 조성을 꿈으로 가지게 됐다. 그는 ‘생
해외 사업장 시찰을 위해 이동한 거리
왔다”며 “한전부지 인수도 다소 높은
의 마지막 역작’으로 그룹의 컨트롤 타
가 지구 한 바퀴 반(약 6만㎞)를 넘어섰
가격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 회장
워 역할을 맡게 될 GBC를 조성하겠다
다. 정 회장은 해외 사업장 방문 시 짧은
의 과감한 뚝심경영의 결과물로 변모하
고 결심한 뒤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시간에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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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향후 과제는
서울시 협상·인허가 등 절차 남아 GBC 착공까지 최소 4~5년 걸릴 듯
평
가액의 3배가 넘는 10조
■ 현대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 일정
와의 협상이 남아 있다. 한전부지
5500억원으로 한전부지 인
일자 2014년 9월18일 9월26일 11월30일 2015년 9월 26일 10월 2023년
개발은 서울시가 코엑스와 한전
수에 성공했지만 현대차그룹에게 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남아 있 다. 무엇보다 역대 최대 규모의 낙찰가를 제시하면서 불거져 나
주요내용 10조5500억원에 낙찰 현대차그룹과 한전, 부지매각 계약 체결 이전 완료. 서울시와 기부채납, 인허가 등 협의 부재 대금 완납, 현대차로 소유권 이전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착공 완공예정
온 ‘승자의 저주’에 대한 논란을
일대에 추진하는 국제교류 복합 지구 조성계획의 핵심이다. 따라 서 개발 주체인 서울시가 현대차 그룹에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요
<자료:현대차그룹>
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워야 한다. 10조5500억원은 감정가
여기에 한전부지 매입이 올해 노사
현대차는 1년 안에 남은 절차를 해
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고 시
임금협상의 새로운 걸림돌로 등장하면
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
장 예상보다도 2.5배 이상 많은 액수다.
서 추가파업 위기에도 직면했다. 노조는
차그룹이 GBC 착공에 들어가기까지는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무리한 투자
지난달 19일 한전부지 매입저지 성명서
4~5년 정도는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전
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30여개 그룹사
를 낸 데 이어 사측에 “그간 경영환경이
문가와 업계의 전망이다.
가 입주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통합사옥
어렵다는 이유로 상여금 확대 적용 수
우선 기부채납 문제를 협의해야 한
부지인 데다 건립 비용도 계열사가 8년
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한전부지 매
다. 서울시는 3종 일반주거지역인 땅 용
동안 차례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어서
입을 위해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
도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조건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5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으로 땅값의 40% 수준의 기부채납을
부을 여력은 있느냐”고 반문했다.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과하다’는 목소리다. 한 대형
실제로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 전까
건설업체 관계자는 “노른자위 땅이란
지는 임금협상과 관련해 노사 양측 간
점을 감안해도 최대 약 5조원 정도가
합의점이 보이는 듯 했지만 매입 이후
부지 세부개발 계획도 서울시의 심
마지노선”이라고 혹평했다.
재개된 교섭에서 노조는 협상안에서 조
의와 도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수립된
금도 물러설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에 1만
보이고 있다.
5000㎡ 이상의 전시·컨벤션과 국제업
증시도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며 현대 차 컨소시엄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를
기부채납은 서울시가 별도 진행할 감 정평가 결과가 기준이 된다.
나타내는 모양새였다. 현대차 주식은 지
한편 한전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현대
난달 18일 9.17% 내린 19만8000원(▼
차그룹은 앞으로 1년 안에 인수대금을
2만원)까지 미끄러졌고 기아차와 현대
지불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3회에 걸
한전 본사 사옥의 활용 방안도 강구
모비스도 5만4400원(▼4600원, -7.8%),
쳐 인수자금을 한전 측에 나눠 낼 예정
해야 한다. 한전은 올해 11월 전남 나주
25만7000원(▼2만2000원, -7.89%) 으
이다. 대금이 모두 전해지면 한전부지의
로 이사한다. 개발 인허가가 날 때까지
로 내려앉았다. 23일 현재 현대차 19만
소유권은 현대차그룹으로 완전히 넘어
건물을 계속 비워놓을 수 없기 때문에
1500원, 기아차 5만3300, 현대모비스
가게 된다.
계열사에 임대하는 방안도 거론될 것으
24만7500원까지 떨어졌다.
인수대금 완납이 끝나도 아직 서울시
무, 관광숙박시설 등이 포함돼야 한다 고 밝힌 바 있다.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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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기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어린이기자단 모집! “미래의 꿈을 찾아 지구를 날자”라는 모토로 ‘쌩쌩어린이기자단’이 창단됩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자 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여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본 기자단 모집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의 취재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사건, 사고 는 물론 학교, 가정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이나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진솔하게 기사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주한 외국대사 인터뷰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가슴 속에 새기면서 국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기회가 될 쌩쌩어린이기자 모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모집안내 신청자격 초등학교 3~6학년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접수방법 홈페이지(www.ssyboard.com)에서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 다른 곳에서 어린이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쌩쌩어린이기자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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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핀란드 대사와 함께하는
쌩쌩영보드뉴스 어린이기자단 10월 취재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쌩쌩어린이기자단 10월 취재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10월을 맞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미래의 꿈을 찾는 취재여정에 마띠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한 핀란드 대사 인터뷰
8일 오후 3시
기상청 탐방취재
23일 오후 4시
한국거래소 탐방취재
29일 오후 4시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어린이기자단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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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J 문화인프라 규모는
“韓流 전파·고용 창출 이바지” 창조경제 선봉 섰지만 선봉장 유고 지난 9월 22일 기준 영화 명량의 누적관객수는 1757만4784명이다. 대한민 국 ‘문화심장 기업’이라 불리는 CJ가 투자하고 배급까지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다. 명량의 선전(善戰)에는 CJ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 다. 이런 문화역량을 모아 창조경제 선봉에 서겠다고 자처한 CJ. 그러나 선봉 장이 없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을 위해 매진하고 싶다며 법대 앞에 엎드 렸지만 소용없었다. 일단 대법원에 상고는 했지만 CJ의 문화역량 결집에는 여전히 애로가 많아 보인다. CJ그룹의 문화 인프라가 창조경제에 어떤 역할 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글 | 민미경 기자
CJ E&M이 미국에서 개최한 ‘‘KCON 2014’ 기간 중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1만 5000석을 가득 메운 미국 팬들을 열광시키고 국가홍보, 수출증대, 관광유발 효과 등 일석삼조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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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글로벌 창조경제 모델 ‘KCON’
‘문화+산업’ 융합 통한 경제효과 증명 문화강국 미국에서 한류효과·한류경제학 증명
미
고들었음을 증명했다.
에서는 지난 8월 9·10 양일
2012년 첫 개최…경제산업
간 한류(韓流)와 관련된 뜻
전반 확대
국 로스엔젤레스 메모 리얼 스포츠 아레나
한류 문화 콘텐츠의 파워
깊은 행사가 열렸다. CJ E&M이 개최하는 축제
를 한국의 식품, 패션, IT 등
인 ‘KCON 2014’가 열린 것
다양한 경제산업 전반으로
이다.
확대하고자 2012년 KCON 을 처음 개최했다.
‘KCON 2 014’는 각 종 K-POP 공연과 패션, 식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G-Dragon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소규모 테스트 버전임에 도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
품, IT 등 다양한 한국 기 업 제품의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많은 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
아 성황을 이뤘으며 이후 매년 그 규모
K-Culture 페스티벌이다.
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를 더욱 확대하며 미래 한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4만명 이상의
특히 중소기업청·동반성장위원회
미국인들이 다양한 한류 문화와 제품
와 손잡고 이번 ‘KCON 2014’에 참여한
올해 ‘KCON 2014’에 참여한 기업은
을 체험하며 즐겼다.
36개 국내 중소기업들도 한류와 연계해
무려 114개로 지난해에 비해 1.5배가
미국 젊은 고객들에 제품을 소개할 수
늘었다. 한류 매출효과가 큰 뷰티, 패션
있는 자리를 가졌다.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관련 기업은 물
한 나라를 테마로 문화 및 서비스, 제품 마켓이 결합된 컨벤션 형태의 페 스티벌이 열리는 것은 KCON이 처음.
저녁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 펼
‘KCON 2014’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기
쳐져 1만50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채
업들의 체험 행사들이 어우러지며 뜨거
미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운 열기가 가득했다.
첫 날인 9일에는 GD, 아이유, 빅스,
론, 한국의 식품 기업, 항공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류의 낙수효과를 인정한 기업들이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컨벤션에 적극적 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 아티스트들의 야외 공
틴탑, B1A4가 공연을 펼쳤고 이튿날에
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비빔밥 만들기를
는 소녀시대,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정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역시 이틀 동
체험하는 K-푸드 쿠킹 클래스와 한국
준영 등이 출연해 미국의 한류 팬들에
안 현장에 마련된 100여개의 부스는
의 음식 샘플링, K-POP 스타들의 메이
게 K-POP의 진수를 선보였다. 공연장
북새통을 이뤘다. 한쪽에서는 K-POP
크업과 패션 스타일을 따라잡는 스타일
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장이 떠나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따라 할 수 있
링 클래스 등 다양한 한류 따라하기 체
갈 듯 환호성을 터트렸으며 한국어 가
는 뷰티 클래스가 운영되자 방문객들
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를 목청 높여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은 눈을 떼지 못했고 이는 토니모리,
3년 연속 아시아나항공사가 스폰서
특히 관객의 80% 이상이 미국인으로
로 참여했으며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한류 열풍이 미국 사회에 깊숙하게 파
IWORLD 등 중소기업 부스에서 판매 하는 화장품 구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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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J 글로벌 창조경제 모델 ‘KCON’
‘KCON 2014’ 기간 중 한류스타와 팬들이 소통하는 현장에는 인종과 성별을 떠나 많은 미국인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비빔밥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쿠킹
KCON은 한류에 열광하는 해외 팬들
120여 해외 매체들이 문화를 넘어선 한
클래스는 시작 전부터 줄을 길게 늘
을 현지로 직접 찾아가 팬들과 소통하
류 열풍을 보도해 각 200억원, 360억원
어설 정도로 인기를 누렸으며, 비비고
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제
의 홍보효과를 얻었다.
(bibigo) 푸드 트럭에서 샘플링한 불고
공함으로써 한류의 산업화를 리드하고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150개 이상
기비빔밥은 순식간에 동이 나기도 했다.
국가 브랜드를 높이자는 전략으로 기획
의 해외 매체들이 보도, 홍보 효과 또한
됐다.
400억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한류 스타들의 패션 따라 잡기 스타일링 클래스, 메이크업 시연회
엔터테인먼트와 기업의 마케팅을 융
더욱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전파력이
합, 한국 브랜드에 대한 종합적인 체험
빠른 미국의 10~20대 젊은 소비자들에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을 소개한
의 장을 만든 글로벌 창조경제의 대표
게 한국의 문화와 제품을 체험하게 함
한국관광공사 부스도 발길이 끊이지
적인 예로, 이를 위해 CJ는 매년 막대한
으로써 잠재 소비자로 유입, 그들을 통
않았다.
시간과 인력,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하
한 바이럴 효과 역시 극대화할 수 있다.
등도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KCON 2014’에는 e스포츠가 새로 추
고 있다.
가 돼 더욱 풍성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 였다.
비재 상품에 대해 즐거운 체험을 통해 홍보 400억·수출증가 2230억원 추산
2000년 세계 최초로 게임 전문 방송
올해 KCON에는 콘서트와 야외 컨벤
국인 온게임넷을 개국해 e스포츠 문화
션을 위해 동원된 아티스트와 스탭, 패
를 창조한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게임
널이 무려 606명이다.
문화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는 한국의 프로게이 머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 제2의 e스포
KCON은 한국의 문화 서비스 및 소
지난해 KCON을 성황리에 마치자마
빠르고 효율적으로 젊은 글로벌 소비자 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KCON 2014’에 방문한 4만명 이상의 미국 고객들을 통해 얻은 경제적 가치는 수천억원에 달한다.
자 바로 올해 KCON 준비에 돌입, 행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한류 생산
사 기획과 아티스트 및 패널 섭외 등에
유발효과 등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
1년이 꼬박 소요됐다.
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호감 형성
츠 붐을 일으키고 있는 LOL(리그 오브
첫 번째, KCON의 경제효과는 한국
을 통해 한국 기업 제품의 수출 증가효
레전드) 이벤트 매치를 진행했으며 인
을 전세계에 홍보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과는 약 2230억원, 한국을 찾는 관광객
터뷰 및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
를 높인다는 점이다.
들로 인한 관광유발 효과는 163억원으
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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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2012년과 2013년에는 CNN, AP 등
로 추산된다.
음식 한류 선도
뚜레쥬르 北京 다왕루에 오픈…200호 베이커리·카페 등 4개 브랜드로 10개국 진출 로벌 외식문화기업을
글
또한 지난 6월 베이징 치
표방하고 있는 CJ푸드
안먼 거리(천안문 앞)에 복
빌이 해외 매장 200호점을
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
돌파, 음식 한류에 앞장서고
드’의 두 번째 해외 매장을
있다.
열어 토종 브랜드의 고급화
CJ푸드빌의 글로벌 200호
된 메뉴와 제품을 선보이고
점은 중국 베이징의 교육,
있다.
과학 및 문화의 밀집지역인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차오양구 내 최고의 중심업
뚜레쥬르, 투썸커피, 이탈리
무지구(CBD)인 다왕루 (大 望路) 지역에 입점한 뚜레쥬
안 비스트로(TLJ 이탈리안
뚜레쥬르 中 인디고점 외부에 장식된 배우 김수현의 모습. CJ그룹은 뚜레쥬르 모델 인 김수현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르 다왕루 신세계점이다. 뚜레쥬르 다왕루 신세계점은 대형 쇼
으로는 가장 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국 가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비스트로) 매장 등으로 구
성돼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핑몰과 백화점, 오피스 건물들과 인접
특히 CJ푸드월드와 같이 토종 개발한
서는 뚜레쥬르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베
해 있어 일 평균 인구 유동량이 5만명
다양한 외식 브랜드들이 어우러져 새로
이커리와 함께 비비고가 선보이는 한식
에 달하는 핵심 상권에 자리잡았다.
운 복합외식문화공간을 중국 베이징에
으로도 현지인을 사로잡았다.
앞서 오픈한 CJ푸드빌의 글로벌
도 선보이고 있다.
포르 비비고의 한국 분식 메뉴까지, 각
199호점은 뚜레쥬르 베트남 하노이 빈 콤 CGV점에 오픈한 매장이다. 이 매장은 하노이 빈콤 백화점에 입 점한 CGV내 키오스크 매장으로 선보
동남아지역 강세…“맥도날드가 목표” 최근 CJ푸드빌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 지는 국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다.
인 카페형 베이커리로, 백화점 고객과
중국에는 현재 70여 개의 CJ푸드빌
영화 관람객 모두에게 뚜레쥬르의 프리
매장이 있으며 외식 및 카페, 베이커리
미엄한 제품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
시장의 프리미엄 부문에서 중국 시장을
2004년 뚜레쥬르 미국 캘리포니아
인도네시아 비비고의 그릴 존과 싱가
선도하고 있다.
나라의 문화와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개 발하며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루어낸 비 비고는 앞으로도 한국 음식은 물론 문화 까지 전파하는데 앞장서 글로벌 한식 브 랜드로써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12년 9월 글로 벌 100호점인 CJ푸드월드 리두점을 열
주 밸리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
지난 3월 베이징 왕징에 국내보다 한
기까지 첫 글로벌 진출로부터 8년이라
선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 비비고,
층 더 프리미엄한 콘셉트인 뚜레쥬르
는 시간이 걸린 데 비해, 100호점에서
투썸, 빕스 등 주요 4개 브랜드가 미국,
매장(뚜레쥬르 브랑제리 비스트로)이
200호점까지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
중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
첫 선을 보였으며 해당 매장은 오픈 이
다”며 “맥도날드, 얌 등과 같이 글로벌
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래 지속적으로 중국 뚜레쥬르 매출 1위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
등 총 10개국에 진출해 국내 외식 기업
를 유지하고 있다.
했다.
October 2014
49
FOCUS 창조적 문화 콘텐츠로 ‘대박’ 신화
응사·꽃보다 할배 등 경제효과 6700억 다양한 해외 진출로 타 산업에 낙수효과 유발
올
1181억원에 달한다.
바토’다. 지난 1월 21일 2시
‘2013 MAMA’ 3000억원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
경제효과 유발
초 CJ는 재미난 포럼 을 열었다. 이른바 ‘세
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아시아 를 대표하 는 최
‘세상을 바꾸는 컬쳐토크’에
대 음악축제 MAMA(Mnet
는 지난해 방송가에서 화제
Asian Music Awards)는
가 됐던 자사 작품의 크리에
5회째를 맞은 지난 2013년
이터 4인방을 모아 놓고 이
에는 홍콩 AWE(아시아 월드
들의 창작의 비밀을 벗기는 시간을 가진 것.
포럼에 참석한 김용범, 나영석, 신형관, 이명한(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가운데는 사회를 맡은 가수 이승기) 등 CJ의 대표적인 스타PD들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파격 적인 시도를 결합해 창조적 콘텐츠를 만들었다.
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 트렌드를 주도 했다. ‘응사’ 복고열풍 1천억대 경제효과 창출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 심을 받았다.
이들이 만든 작품은 ‘응답 하라 1994’ 등 지난 한 해 동안 방송가
엑스포아레나)에서 개최, 전
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단일 K-POP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
관련 공연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서는 청재킷, 캔버스화, 떡볶이코트(더
펼쳐진 2013년 MAMA는 약 3000억원
플코트)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유발하며 단순한
100%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K-POP 공연을 넘어 한류를 이끄는 창조
지난 2013년 하반기 대한민국 남녀노
또한 PPL에 나선 가방브랜드 잔 스
소를 모두 복고 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포츠의 경우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tvN ‘응답하라 1994(응사)’는 드라마 한
100% 상승하며 ‘응사’가 불러일으킨 복
편으로 인해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경
고 열풍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경제의 실제적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꽃보다 할배’ 실버 경제학의 새로운 지평 평균 연령 76세의 꽃할배 4인방의 파
음반 산업도 열기를 이어갔고 고아
란만장 배낭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할
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등 이른바 ‘중
배’는 실버 세대가 즐길 수 있을만한 다
‘응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국내 대중
고신인’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르며 드
양한 문화 공연 및 레저산업이 활기를
문화계에서 시작된 복고 열풍은 10대부
라마가 끝나기 전부터 출연진 전원에게
띠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터 50대까지 대한민국 전 세대를 사로
러브콜이 쇄도, 광고, 드라마, 영화 시나
받았다.
잡았다.
리오가 쏟아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
제효과를 창출하며 문화콘텐츠의 미래 와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복고 경제효과’만
렸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미 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판매
이 외에도 고용창출 효과 77억원 등
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등 ‘꽃
‘응사’ 주인공들의 복고 패션이 대표
드라마 수출을 통한 타 소비재 산업
보다 할배’로 인해 유발된 경제효과 역
적으로 이들이 인기와 함께 복고풍 의
의 수출증대 효과 등을 모두 합하면
시 약 1256억원으로 추산된다.
8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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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CJ 문화 인프라 누가 움직이나
이재현·이미경·허민회 ‘문화권력’ 3인방 노희영 前 부사장 탈루로 기소 ‘사직’ 재현 CJ그룹 회
이
새로 만들어 CJ푸드빌
장은 몸이 자유
대표이사로 있던 허 부
롭지 못한 상태지만 여
사장에게 책임과 권한
전히 ‘CJ문화권력 1인
을 부여했다.
자’다.
허 부사장은 지난
이 회장은 지난 9월
2012년 CJ푸드빌 대표
에 있었던 항소심서도
이사로 취임한 뒤 경영
징역 3년의 실형을 받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허민회 총괄 부사장
고 대법원 상고를 준비 하고 있다. 이 회장의 건강상태와 현재 구속집행 정지 기간 중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 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불행 중 다행 이다.
능력을 보여줬다. 취임 후 1년 만에 ‘비비고’가
허 부사장이 경영핵심 라인에 급부상
해외에서 비빔밥 단일메뉴로만 50만 그
한 것은 그룹 내외부에서 다소 뜻밖이
릇 판매를 넘어섰다. 허 부사장의 ‘온리
란 반응이다.
원(Only One) 전략’이 잘 맞아 떨어진
CJ E&M, CJ오쇼핑, CJCGV는 모두
결과였다.
CJ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사내이사 자리
허 부사장은 부산대학교 회계학과를
한편 이 회장의 실형 선고로 경영공
를 오래도록 비워둘 수 없었던 상황에
졸업해 1986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
백을 맞고 있는 CJ그룹에서 허민회 그
서 허 부사장이 CJ지주회사에서 그룹
했다. 1986년 CJ제일제당 경리팀과 자
룹 경영총괄 부사장이 핵심인물로 급부
계열사를 관리하는 경영총괄을 맡고 있
금팀, 1997년 CJ투자증권 경영리스크팀
상하고 있다.
는 만큼 그를 등기이사 적임자로 판단
장, 2002년 CJ헬로비전 경영지원본부장
했을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과 경영지원실장, 2011년 CJ푸드빌 운영
이 회장이 물러나기로 한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주요 계열사 3곳
CJ그룹은 이 회장 경영공백 이후 지
의 등기이사에 모두 허 부사장 이름이
난해 7월부터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을
올랐다.
중심으로 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해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은 이미 알려진 실세 중의 실세로 ‘2인자’ 로 통했다.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이 전략을 짜면 내가 실행을 했다. 내가 사실상 CJ그룹 의 CEO”라는 발언을 했을 정도다.
비상경영체제로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총괄을 지냈고, 2012년 CJ푸드빌 대표 이사를 맡았다. 한편 이 부회장의 비선 조직으로 승 승장구하던 노희영 부사장은 지난 9월 22일 사표가 수리돼 그룹을 떠났다.
부회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 김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던
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4명이 참여하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
고 있다.
컨설팅 업체를 통해 CJ그룹 계열사와
허 부사장은 그룹경영위원회 중심의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비를 허위로 청
이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 이면에는
비상경영 체제에서도 꾸준히 중책을 맡
구하는 수법으로 최근 3년간 5억여원의
허 부사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
아왔다. 비상경영체제로 전환된 지난해
세금을 고의로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그룹내 분위기다.
7월 CJ그룹은 ‘경영총괄’이라는 직책을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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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OCUS GOLF
5년 만에 LPGA 투어 정복 허미정(25·코오롱)이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앨 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 골프장(파72·66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요코 하마 타이어 LPGA클래식에서 4라운드 마지막 날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내가 바로 ‘괴물 신인’ '괴물 신인' 김효주(19·롯데)가 지난달 14일(한국시간) 프 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베테랑 캐리 웹(40·호주)을 1타차로 따돌렸다.
페덱스컵 주인은 바로 나 빌리 호셸(28·미국)이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레 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뒤 시상식에서 페덱스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호셸은 대회 우승상금 144만 달러와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까지 총 1144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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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연장 우승의 짜릿함 지난달 1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 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 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오스틴 언스트(22·미국) 가 연장 첫 홀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리나라의 김인경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7TH ASIAN GAMES
개막 알리는 화려한 불꽃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이 열린 지난달 19일 밤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위로 아름다운 불꽃이 인천 밤하늘을 수 놓고 있다.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 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금메달이다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 르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지연이 중국의 셴 첸을 상대로 마지막 득점에 성공,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금메달 소년이라 불러주세요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 격 10m공기권총 결승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청용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청용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우리나라 선 수단 가운데 첫 2관왕이 됐다.
마지막 레이스를 끝내고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 린 남자 사이클 옴니엄 40㎞ 포인트 레이스에서 한국 조호성이 질주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조호성은 은퇴 레이스였던 이 경기에서 일본 하시 모토 에이야(236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사재혁이 인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 85㎏급 경기에서 용상 3차시기 210㎏ 도전에 실패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앞서 사재혁은 용상 207㎏도전에 1차, 2차 모두 실패했다.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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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OCUS SITUATION
불붙은 퉁구라우라 화산 에콰도르 바노스에 있는 퉁구라우아 화산이 분출하고 있다. 이 화 산은 지난 1999년부터 활화산으로 분류된 후 화산활동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조각으로 재탄생하는 ‘수병과 간호사 키스’ 프랑스 노르망디의 캉 박 물관 밖에서 작업자들이 8m 높이의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대형 조 각상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조각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를 모티브 로 창작됐다. 2차 세계 대전 70주년인 내년까지 이 박물관 밖에 전시 될 계획이다.
집 떠나면 개고생 9월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관광온 가 족이 멕시코 로스카보스 지역의 한 리조트에서 대피하고 있다. 허리케인 오딜이 바하 캘리포니아의 고급 휴양지를 강타한 가운데 유명 리조트들이 심각하게 파 괴되고 관광객 수천 명이 임시 대피처로 긴급 대피했다.
시위냐 놀이냐 9월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광장에서 '토마토 축제' 가 아닌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이날 시민 수천여명은 러시아가 유럽연합 (EU) 제재에 맞서 네덜란드 토마토 수입을 금지한 것에 대해서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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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아 짜증나” 피닉스에서 주인 타바사 번데센과 살고있는 그럼피 캣의 진짜 이름 은 타르다 소스(Tardar Sauce)로 지난 2012년 한 웹사이트에 사진이 게시된 이 후 심통나고 짜증난 표정으로 네티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PEOPLE
미·러 우주인 합동 환송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알렉산 더 사모쿠탸에프(아래)와 엘레나 세로바(위쪽),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 비행사 배리 윌 모어 (가운데)가 9월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 누르 우주기지에 있는 발사대 앞에서 열린 환송회 에서 손을 흔들며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14M 에 탑승하고 있다.
푸틴의 시선이 머무는 곳 9월 1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염문설이 나돌던 올림픽 체조 스타 알리나 카 바예바가러시아 최대 민간 언론사인 내셔널미디어 그룹 회장직으로 선임됐다. 지난 2004년 11월4일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바예바가 모스크바 크렘린궁 연회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또 다시 격화되는 월가 시위 9월 22일(현지시간)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월스트리 트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한쪽 구석에서 경찰과 시위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시 위대는 기후변화와 기업 탐욕에 대응하라면서 거리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번에 등장한 구호 는 3년 전의 ‘월가를 점거하라(Occupy Wall Street)’가 아니고, ‘월가를 침수시켜라(Flood Wall Street)’로 알려졌다.
지구 우승 뒤 짜릿한 키스 LA 다저스는 9월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9-1 승리를 거두 며 2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커 쇼가 아내 엘렌 커쇼를 껴안고 키스를 하고 있다.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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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1천만 시대 앞두고 ‘수성 VS 추격’ 불꽃 튄다 <LG화학>
<삼성SDI>
그간 자동차는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연료에 의해 움직여 왔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 한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BMW, 아우디,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전기자동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은 중국이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정부 정책에 따라 투자를 확대키로 함에 따라 시장 역시 급속도로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과 상위 기업들을 추격하고 있는 삼성SDI 등 국 내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 업체들도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화학과 만만찮은 도전장을 던지며 추격하고 있는 삼성 SDI의 치열한 점유율 전쟁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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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4
글 | 안지용 기자
시장전망
친환경·글로벌 업체 진출에 고성장 낙관 2018년 154억 달러 규모 증가 예상
전
기자동차 시장은 2003년 미국 테 슬라의 창업으로 일찍이 형성됐
다. 하지만 충전소 등의 인프라 부족과 높은 배터리 가격 등으로 인해 기존의 가솔린·디젤 모델들에 비해 성장 속도 는 예상 외로 더뎠다.
■ 세계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점유율 순위 <2013년> 순위 1 2
<2014년>(추정치) 업체명
점유율
국가
순위
LG화학
36.1%
한국
1
AESC(닛산·NEC합작) 35.1%
일본
2
업체명
점유율
국가
LG화학
30.4%
한국
AESC(닛산·NEC합작) 28.6%
일본
3
파나소닉
12.7%
일본
3
삼성SDI
4
삼성SDI
5.3%
한국
4
파나소닉
그러나 미국서 큰 성공을 거둔 테슬
한국
14.5%
일본
<자료:시장조사업체 B3>
라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현대차
2020년 65만5000대로 20배 가까이 성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연이은 시
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장 진입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1%
격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기자동차용 배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주목
터리 시장 1위는 LG화학으로 1636㎿
전문가들 역시 앞으로 전기자동차에
받는 분야가 바로 전기자동차 배터리다.
h를 판매, 36.1%의 점유율을 기록했
대한 수요는 머지않아 기하급수적 증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22억
다. 국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계 2위
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평가를 내고
달러 규모였지만 글로벌 업체들의 진출
인 삼성SDI는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
있다.
과 중국 시장으로 인해 2018년 154억
다. 삼성SDI는 240㎿h(5.3%)를 판매해
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AECS, 파나소닉에 이어 세계 4위에 그
있다.
쳤다. LG화학과의 판매량 차이도 7배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B3 등에 따 르면 지난해 394만대 수준이던 전기자 동차 판매량은 2015년 678만대, 2020년
특히 2020년 중국은 전 세계 순수 전
에는 10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
기자동차(EV)의 30%, 플러그인 하이브
로 관측돼 연평균 30% 가량 성장할 전
리드(PHEV)의 16%를 점유할 것으로
망이다.
추정했다. 누가 중국시장을 잡느냐에
B3는 올해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
따라 향후 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
터리 판매량이 1688㎿h(점유율 30.4%)
는 분석이다.
를 기록해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겠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 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이 오는 2020년까
가까이 된다. 그러나 두 회사의 격차는 빠르게 줄 어들 전망이다.
지 500만대(누적기준)의 전기자동차를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연비와 배출
지만 삼성SDI의 판매량도 1062㎿h(점
보급하겠다는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정
가스 규제로 전기자동차 도입이 본격화
유율 19.1%)로 급성장해 세계 3위까지
책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차 육성 정책
되는 2016년쯤에는 배터리 시장 판도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정될 것으로 보고 벌써부터 시장 선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몰려 있는 중국 시장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
점을 위한 태세에 돌입했다.
LG화학은 물량으로 타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계는
LG화학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
LG화학과 삼성SDI 등이 시장을 두고
국의 GM·포드·이튼, 유럽의 르노·볼보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중국 친환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 구
등 현재 20여곳에 이르는 완성차 업체
경차 시장이 지난해 3만3000대에서
도는 LG화학이 앞서고 삼성 SDI가 추
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가장 높은 곳으로 보인다.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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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LG화학 VS 삼성SDI
박진수 “기술력·품질로 세계 1위 수성한다” 박상진 “BMW 등 손잡고 반전 노릴 것”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전
를 몇 년 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
개별 프로젝트의 경우는 이
리를 두고 LG화학과 삼성SDI
미 수주한 것과 진행 중인 것
간의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질
까지 합해 100여개에 이르고
전망이다.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비와 배출
LG화학은 지난해 전지사업
가스 규제 등을 강화함에 따라
본부에서만 2조5826억원의 매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점차 확
출 및 3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
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지난해까지 상황을 보면 LG 화학이 삼성SDI를 여유롭게 제 쳤다고 할 수 있다. 시장 진출이 빨랐던 만큼 확
성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
특히 전기자동차 및 ESS(전
LG화학
VS
삼성SDI
GM, Qoros, 르노, 볼보, 현대·기아차, 포드, 이튼, 상해기차, 장안기차, 제 일기차 등 20여개사
주요 고객사
BMW, 폭스바겐, 포드, 마힌드라, 크라이슬러, 델파이 등 10여개사
1636㎿h
판매량(2013)
240㎿h
1위(36.1%)
글로벌 순위 (점유율, 2013)
4위(5.3%)
보하고 있는 완성차 고객이나 전략, 기술력 모두 최상급이라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분 세계 1위
력저장장치)용 중·대형 배터리 분야에서만 6000억원의 매출 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조8400억원으로 전기
배터리가 적용된 친환경차 누적 생산
자동차 시장에서 역시 추가 수주를 기
대수도 총 32만대에 이른다.
대하고 있다.
(36.1%)인 LG화학은 글로벌 10대 완성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역시 자동차
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5년간 중대
차그룹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 르
용 배터리 매출 확대에 자신감을 드러
형배터리 분야에서만 누적 매출 10조
노닛산얼라이언스, 현대·기아차, 포드,
낸 바 있다.
원 이상을 달성, 확실한 글로벌 1위 공
아우디, 볼보 등 6곳을 고객으로 확보
박 부회장은 올해 초 가진 기자간담
고히 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회에서 “현재 10여개 글로벌 자동차 업
LG화학은 현재 국내 충북 오창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대표 모델
체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며 수주가 유
세계 최대인 연간 20만 대 규모의 전기
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GM 쉐보레 볼
력한 자동차 업체까지 합치면 20개사
자동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춰 놓고
트, 르노 조에·트위지 등이다.
정도가 될 것”이라며 “차종을 보면 경
있다.
했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양
쟁사보다 훨씬 많은 양이며 2015년 말
산을 개시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중
경에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한 바
국 상해기차, 장안기차, 제일기차, 코로
있다.
스(Qoros) 등 20여 곳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등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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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 기자동차 배터리에 승부수를 걸어 한 번 충전해 320㎞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또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도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부터 중국 난징시에 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착 공했다. 공사기간이 1년가량 예상되는 만큼
양산은 2015년 말쯤부터 가능할 전망 이다. 연간 1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에 배터리 공급을 할 수 있는 규모로 4억5000만 달러가 투자됐다. LG화학은 난징공장이 가 동되면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화학, 10대 글로벌 업체 중 6곳이 고객사 삼성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직접 지원에 나서는 등 그룹의 신수 종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기자동차 배 터리를 집중 육성 중이다.
루어췬 중국 난징시 부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이 중 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진출 MOU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힌드라, 크라이슬러, 포드, 델파이 등
BMW의 전기자동차 i3는 올 상반기에
업계에서 전기자동차 도입이 본격화
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 장기공급
만 5000대가 넘게 판매되며 삼성SDI의
되는 2016년쯤에는 배터리 시장 판도가
계약을 체결했거나 공동 개발을 추진
경쟁력을 입증했다.
결정될 것으로 보는 만큼 삼성 역시 시
중이다.
장 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포드의 경우 상용 마일드 하이브리드
향후 메이저업체와 계약을 통해 대규
차종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는
아직까지 삼성SDI는 LG화학에 멀리
모 공급물량 확대도 노리고 있다. 현재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삼성SDI는 또 저
뒤쳐져 있는 모습이지만 반격의 기회를
폭스바겐 그룹 등이 삼성SDI와 유력한
전압 배터리 시스템 제품으로 일반 내
노리고 있다.
제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연기관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으로까지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사업에 참여하
240㎿h(5.3%)를 판매해 세계 4위에 그
는 방안 역시 타진하는 중이다. 삼성SDI
유럽 완성차에 주로 장착된 ‘오토 스
쳤다. LG화학과의 판매량 차이도 7배
에 따르면 전체 전기자동차 프로젝트는
타트·스톱’ 시스템에 쓰이는 납축전지에
가까이 된다.
10건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LVS를 적용할 경우 차의 연비를 2~3%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지난 8월 중
가량 늘릴 수 있으며 일반 차에 들어가
시장조사업체 B3는 올해 LG화학의
국 시안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기공
도 7~8% 가량 연비 향상 효과를 볼 수
전기자동차 배터리 판매량이 1688㎿
식에서 “삼성SDI와 환신의 역량과 지혜
있다는 게 삼성SDI 측 설명이다.
h(30.4%)를 기록해 세계 1위를 유지하
를 모아 시너지를 발휘하면 시안공장은
아울러 최근 선진국 완성차 업체들
겠지만 삼성SDI의 판매량도 1062㎿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자
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48V 배터리 채
h(19.1%)로 급성장해 세계 3위까지 치고
동차 배터리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용 승용차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라갈 것으로 예견했다.
바 있다.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
특히 지난해 말부터 삼성SDI의 자동
성과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삼성SDI
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SDI 관
차 전지가 들어가는 BMW i3와 i8, 크라
는 BMW의 전기자동차 i3과 i8에 이어
계자는 “2018년까지 한번 주행으로
이슬러의 F500e가 본격적으로 출시되
차기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배터리를 공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면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급하는 수조원대 장기 계약을 이달 체
용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베이징
결했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터쇼에서 밝힌 바 있다.
삼성SDI는 BMW와 폭스바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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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중국 시장을 잡아라
환경·정부 시책에 최대 격전지 예상 삼성·LG 공장 추진 내년 말 본격 승부 <시안>
<난징>
세
계 전기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 중국 친환경차 시장 전망
(단위:만대, 2015년 이후는 예상)
시장의 최대 격전지가 중국이 될 순수 전기차(EV)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의 잠 재력이 매우 높아 이곳을 선점하는 회 사가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2년 2013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중국
2015년
친환경차시장이 지난해 3만3000 대에
2020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세대 하이브리드(HEV)
2.4 3.3 6.4
2.4 2.2
11.0 30.2
21.2
14.2
65.5
<자료:시장조사업체 IHS>
서 2020년 65만5000여 대로 20배 가까 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정
삼성SDI는 지난 8월18일 중국 산시성
삼성환신은 삼성SDI의 세계 최고의
부도 전기자동차 생산을 지원하고 나서
시안시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기
배터리 기술력과 환신의 자동차 부품사
중국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을 열었다.
업 노하우 및 마케팅 시너지를 제고해
중국정부는 자동차 보급률이 늘면
시안공장은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
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해결하
로 중국에서 글로벌 배터리기업 중 최
기 위해 2020년까지 순수 전기자동차
초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 제품의
삼성SDI는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자동
전 공정을 일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 LG화학에 비해 점유율이 떨
차(PHEV) 500만 대를 보급한다는 목
순수 전기자동차 기준 한해 4만 대 이
어진다. 삼성SDI는 뒤늦게 중국시장에
표를 세웠다.
상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진출한 만큼 중국 고객사를 확보하는
또한 친환경차에 대한 구매세 면제와
삼성SDI는 2020년까지 총 6억 달러를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삼성SDI는 내년
보조금을 지급하고 공공기관 관용차량
단계적으로 투자해 2020년 매출 10억
에 시안공장에서 배터리가 양산되면 중
의 일정비율을 친환경차로 구입하게 하
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 내 글로벌 및 로컬자동차OEM 회사
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전기자동 차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
박 사장 역시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개척하 고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 배터리를 납품할 계획이다.
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LG화학과 삼성SDI 역시 각각
시안공장 기공식에서 박 사장은 “삼
삼성SDI, 2020년 매출 10억 달러 목표
난징과 시안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성SDI와 환신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시
LG화학도 난징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점유율 선점에 나섰다.
안공장은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
생산 공장 건설 착수에 돌입했다. LG화
이로써 양사는 중국 내에서 전기자동차
고의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이 될 것”
학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기간
배터리 시장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
이라며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이던 지난 7월2일 난징시 정부와 배터
를 겨루게 됐다.
시안이 에너지기술로 아름다운 미래를
리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등 포괄
창출하는 신 에너지 실크로드의 출발점
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중국 생산 공장 건설에 먼저 나선 것 은 삼성SDI. 박상진 사장을 필두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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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8월까지 난징시 정부 산하
국유기업이자 투자 전문업체인 난징자 금건설발전유한공사, 난징신공투자그룹 두 곳과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LG화학 지분은 50%, 중국 파트너 기업 두 곳이 50%를 보유한다. 앞으로 LG화학은 합작법인 설립 이 후 수억 달러를 투자해 9월 난징시 신 강 경제기술개발구 내 배터리 공장을 착공하고 내년 말부터 연간 전기자동차 10만여대 물량의 배터리를 양산한다.
삼성SDI는 8월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위치한 까오신산업개발구에서 박상진 삼성SDI 사장(왼쪽 네 번째),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실 시했다.
공장은 배터리 셀에서 모듈, 팩까지 일 괄 생산할 예정이다.
용 폴리머전지 생산라인이 난징에 갖춰
장 수요에 한발 빠른 운영을 해왔다.
난징 공장은 연간 전기자동차 20만대
져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연간 20만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이
분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오창공장 건설
과 함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최종 낙점
가능한 LG화학 오창 공장은 현대기아
비용 1조원을 감안하면 절반인 5000억
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주요 완성차
차·한국GM·르노삼성을 포함해 유럽
원 정도 규모의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제조사들의 생산거점이 위치하고 있어
르노·볼보·폭스바겐 등의 수요를 감당
추정된다.
영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크게
하면서 해외 전체 시장의 물량 조절에
작용했다.
활용될 전망이다. 반면에 미국 홀랜드
LG화학 관계자는 “난징은 지리적으 로 중국 완성차 공장의 중심지면서 LG
중국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화학 소형전지 공장을 비롯해 LG전
‘오창(한국)·홀랜드(미국)·난징(중국)’으
자·LG디스플레이 등 다수 계열사가 진
로 이어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글로
특히 가장 큰 단일 전기자동차 시장
출해 우호 관계를 구축했다”며 “여기서
벌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
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의 난징 공장은
생산되는 배터리도 난징시 지원을 받아
의 생산 공장은 업계 최대 규모인 연간
현지 고객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
글로벌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출 수
40만대가량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록 리튬이온 이차전지 셀부터 모듈, 팩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할 수 있는 베이스를 갖춘 셈이다.
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일관 생산 생
공장은 GM·포드 등의 현지 업체 수요 를 감당한다.
LG화학은 그간 난징을 비롯해 광저
연산 40만대는 국내 업체를 포함해
우, 텐진 등을 공장 후보지로 검토해 왔
시장의 전통 강호인 일본 파나소닉 등
이에 따라 중국 상하이기차·제일기
다. 2010년과 2011년 중국 내 판매실적
이들 경쟁사의 생산력과 비교해도 엄청
차·장안기차·코로스(Qoros) 등 중국 현
3, 4위 완성차 업체인 제일기차, 장안기
난 차이다.
지 업체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다수
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중대형 전지 시장 점유율 1위
최근 1위 업체 상해기차와 배터리 공급
자리에 오른 만큼 앞으로 늘어날 배터
계약을 체결, 중국 고객사에 대한 물량
리 수요에도 발 빠른 대응이 더욱 유리
공급을 위해선 현지 공장이 필수적이란
해졌다는 평가다.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미 LG화학의 모바일기기
LG화학은 난징 공장에 앞서 오창과 홀랜드 공장 등의 선행 투자로 이미 시
산체제로 구축된다.
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공급 확대도 유리할 전망이다. 이번 중국 진출로 공장이 본격 가 동되면 중국 내 생산 물량만으로도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LG화학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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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US 세계적 석학들의 세기적 논쟁
‘21세기 자본론’ 저자 토마 피케티 열풍 “공교육 강화가 불평등 해소” 일침 프랑스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파리경제대학)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제기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미국의 경제학자 엥거스 디턴 교수(프린스 턴대)는 “세계가 지금 어느 때보다 평등하다”며 피케티 교수의 주장을 정면 비판 하고 나서는 등 자본주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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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성호 기자
엥거스 디턴 프린스턴대학 교수
‘신(新) 자본론’의 엥거스 디턴과 충돌 “부자 세금 더내라” 對 “지금은 평등시대”
‘21
세기 자본론’과 ‘신(新) 자본론’
람이 부유해
이 충돌했다.
졌고 평균수
한쪽에서는 소득의 불평등 시대를
명도 늘었지
맞아 부자들은 세금을 더 내야한다고
만 여전히 수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
백만명이 끔
이 최적의 평등사회라고 반박한다.
찍한 빈곤과
프랑스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
영유아 사망
(파리경제대학)가 ‘소득의 불평등 문제’
을 경험하는
를 제기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
등 한마디로
데 미국의 경제학자 엥거스 디턴 교수
세계는 너무
(프린스턴대)는 “세계가 지금 어느 때보
불 평등하다”
다 평등하다”며 피케티 교수의 주장을
며 “대신 오늘
정면 비판하고 있다.
날의 불평등
토마 피케티 교수는 지난해 발간 한 저서 ‘21세기 자본론(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을 통해 “자본 의 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면 불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9월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지 식포럼 사전행사로 ‘1% 대 99% 대토론회 제1부 : 피케티와의 대화’에 참석해 강연을 하 고 있다.
은 주로 현대경제가 성공적으로 성장하
은 후 “피케티 교수의 주장대로 자본을
는 동안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통한 이윤 축적의 속도가 지난 몇 십년
그 근거로 중국과 인도, 한국, 대만 등 일부 개발도상국을 들었다.
간 크게 증가했지만 왜 이런 일이 발생 했는지 일방적으로 결론짓는 것은 잘
평등도 그에 비례해 늘어난다”며 불평
디턴 교수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이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富)에
들 국가는 가난했지만 지금은 세계화에
디턴 교수는 “부유한 국가에서의 불
대한 세금 신설을 주장했다.
힘입어 부유한 국가들보다 훨씬 더 빠
평등 문제를 해결하면서 개발도상국의
피케티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국내에
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
장기적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더
서도 박근혜 정부의 공약인 ‘경제민주
부 개발도상국들은 가난에서 탈출하는
나은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좀 더 현실
화’와 맞물리며 정치권과 경제전문가들
과정에서 또 다른 불평등을 낳았다”고
적일 것”이라며 “사람은 점점 더 건강해
사이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지적했다.
지고, 더 부유해지지만 이런 발전은 새
못”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엥거스 디턴 교수는 최근 발간
그는 “고소득자에게 부과하는 소득
로운 불평등을 가져오고 이것은 또 새
된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이
세 최고세율을 80%까지 올린다고 불평
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라는 저서를 통해 “경제불평등 문제는
등이 해결되겠냐”고 반문했다.
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가 각 국가를 어떻게 살펴보느냐,
디턴 교수는 “세계적으로 부유세 도
반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
또는 세계 전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
입문제가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라 달라진다”고 진단했다.
은 차치하더라도 실행을 어떻게 해야
는 “앞으로 10년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
하는지 결정하는 것도 어렵다”고 꼬집
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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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US 세계적 석학들의 세기적 논쟁
보수진영 “마르크스와 유사한 오류” 지적
발도상국인 한국에 적용
그러나 보수 진영은 비판의 대열에
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의
섰다. “거대 담론을 구성하려다가 마르
견을 제시했다.
크스와 비슷한 오류를 저질렀다”, “소
피케티 교수는 공공 교
득 불평등 심화란 결론을 내면서 근거
육의 강화가 부의 불평등
로 제시한 데이터의 여러 곳에 문제가
해소에 중요하다는 점 등
있음이 드러났다”, “현실성이 떨어진다”
자신의 주장이 한국 사회
등 다양한 공격이 나왔다.
에도 유효하다는 주장을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이 지
폈다.
난 9월 12일 국내에 출간되기 전부터다.
로런스 코틀리코프 미
국내 몇몇 학회가 피케티 신드롬을
국 보스턴대 교수는 피케
의식해 소득 불평등과 자본주의의 미래
티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
를 주제로 세미나를 계획하거나 공개강
은 강평에서 “정부가 제공
좌를 열었다. 한국은행은 피케티의 방
하는 사회보험이나 연금까
식처럼 한국 경제의 자산 수익률과 소
지 고려하면 미국 사회의
득 증가율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에 나
부의 불평등이 피케티 교
섰다.
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크지 않다”고 지
폭넓게 포함한다는 점에서 기존 경제
적했다.
성장 이론의 자본 개념과는 다르다는
9월 16일에는 재계 등 보수 진영의
토마 피케티 교수가 9월 20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 서 강연을 하고 있다. 피케티 방한에 맞춰 나온 한국판 21세기 자본론 은 5000부 예약 판매에 이어 이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논리를 주로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이 재산의 상
점을 지적하고 “책 제목이 ‘21세기 자
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아시아금융
당 부분을 기부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본’이 아닌 ‘21세기 부동산’이 돼야 한
학회와 공동으로 피케티의 논리를 비판
이 소득 불평등을 피케티 교수의 방식
다”고 말했다.
하는 세미나를 열기까지 했다.
만으로 분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이 한 개인의 저서를
비판이다.
그는 한국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 으로 부동산의 감가상각이 크게 나타
비판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례적
이에 피케티 교수는 “30년간 미국의
이었다. 피케티의 주장이 미칠 수 있는
소득 하위 50% 계층은 소득이 증가하
신 교수는 “경제발전이 뒤처진 한국
파급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지 않았고 이전소득을 더해야만 소득
에 선진국용 정책을 적용하는게 적절한
이 늘었다”면서 “이는 이상적인 상황으
지 의문”이라며 “자본수익률(r)과 경제
로 볼 수 없고 교육 등 여러 측면을 통
성장률(g)의 차이가 불평등을 가져온다
해 제대로 임금을 받게 하는 상황이 더
면 성장률을 높이면 되지 않겠느냐”고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문했다. 또 정부가 성장률을 높이고
訪韓 ‘1% 대 99% 대토론회’ 격론 논쟁은 9월 19일 정점에 달했다. 피케 티 교수는 신라호텔에서 세계지식포럼 의 사전행사로 마련된 ‘1% 대 99% 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조원동 중앙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외 교수진과 부의
대 교수와 신관호 고려대 교수는 피케
불평등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티 교수의 분석이 한국 현실과 맞지 않
일부 토론자는 피케티 교수의 연구
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난다고 지적했다.
자 추진 중인 규제완화 정책의 당위성 을 설명했다. “누진적 부유세 부의 이동성에 기여”
방법론에 문제 제기를 했고 일부는 선
조 교수는 피케티 교수의 분석에 사
피케티는 이와 관련 “한국이 연 5%
진국을 위주로 이루진 연구 결과를 개
용된 ‘자본’ 개념이 부동산 등 자산을
성장률을 기록해 일본, 유럽 등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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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1인당 국민소득을 따라잡는다 하더
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아니며 다만 부
로는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
라도 영원히 고성장률을 유지할 수는
의 이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
을 주문했다.
없다”며 지속가능한 해법은 아니라고
명했다.
역설했다.
그는 “한국은 교육 성과가 좋은 국가
그는 대부분 나라의 부유세는 누진적
규제완화에 대해서도 “금융 부문의
이지 않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지만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높다”며 “공공
규제완화는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방청객으로 참석한 김동만 한국노총
부문의 투자를 교육에 더 늘리고 교육
크지 않은 반면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
위원장이 한국의 비정규직 문제와 노동
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형평적인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계에 대한 제언을 요청하자 프랑스에서
교육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케티 교수는 누진적인 소득세 강화 가 투자의욕 감퇴를 불러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누진적 부유세가 자본축적
는 노조가 경영에 참여하는 독일 사례 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피케티 교수는 한국과 관련된 정책으
피케티 교수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결국 성장률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토마 피케티는?
토
마 피케티(43)는 프랑스 출신
불평등 문제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
경제학자다. 올해 ‘21세기 자본
며 유사한 맥락의 논문과 책을 여러
론’이란 책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차례 썼다.
그의 이름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그는 2006년 프랑스 대선에서는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 책의 영문
사회당 후보의 경제자문으로 활동
판이 지난 4월 미국에서 출간되면서
했다.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올랑드 현
부터다. ‘1대 99’로 상징되는 소득과 부의
대통령이 집권한 2012년 대선 때는
불평등 문제를 다룬 이 책은 미국에
동료와 함께 올랑드 당시 대통령 후
서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서한을 내기도 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의 소 득 분배 문제를 길게는 3세기에 걸친
심화되는 만큼 현 체제를 그대로 놔
지난 20 0 0년부터 파 리경제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다뤘지만 메시
두면 21세기는 중세의 세습 자본주
(EHESS)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전에
지는 단호했다.
의 꼴이 날 수 있다는 경고다.
는 3년간 미국 MIT대에서 경제학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돈을 버
피케티는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을
는 속도(자본수익률)는 경제의 성장
대폭 올리고 자본의 도피를 막기 위
속도(성장률)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해 글로벌 부유세를 도입할 것을 대
그리고 고령화 등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면 자본의 소득 집중도는 더욱
안으로 제시했다. 피케티는 이미 오래전부터 소득
가르치다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CNRS) 연구원으로 지냈다. 런던정경대와 EHESS에서 부의 분 배를 주제로 쓴 논문으로 박사학위 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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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행복 나눔·가치 경영 - 현대중공업그룹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을 기본 방향으로 잡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사 회공헌 전담팀을 가동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 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3대 추진방향에 따른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아산나눔재단의 활동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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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지용 기자
임직원 CSR
전담팀 발족 전 단계 체계적 관리 기증품 판매전 등 소외 계층 자립 지원 대중공업은 더불어 행복
현
을 매년 실시해 왔다. 지난해
한 사회 구현을 통한 공
20주년을 맞이한 사랑의 기증
유가치 창출을 위해 △임직원
품 판매전은 단순한 기부행사
봉사활동 △지역사회 인프라
에서 벗어나 지역 축제의 장으
구축 △메세나·문화예술 지원
로 자리매김하며 지금까지 그
등 3대 추진방향에 따른 체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매년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사
에서는 2만5000점 이상의 임
회공헌 전담팀을 중심으로 각 사업부, 부문 및 부서 단위의
지난해 20년을 맞은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은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기 증한 각종 물품을 모아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로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비용과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봉사조직을 구성하는 등 임직
직원 기증품과 명사의 애장품 을 수집해 직원들과 지역 주민 들에게 판매한다. 수익금은 지
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문화를
아름다운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생
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비용
조성하고 있다. 2011년부터 활동하고 있
명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현대중공업
과 장학금,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제작
는 사회공헌 전담팀은 사회공헌활동의
은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과 헌혈 캠
물품 판매를 유도함으로써 소외 계층의
기획·홍보부터 자매결연, 동아리, 기금
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
자립도 지원한다.
사업 및 봉사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전
서약서 전달식은 2007년 5월과 2008년
행사장에 마련된 상설 무대에서는 오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10월 두 차례 진행됐으며 세계적으로
케스트라 공연, 댄스 공연 그리고 장애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단체 서약의
인들의 음악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
기록을 남겼다.
공연과 사내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임직
현대중공업은 우수리(끝전) 운동의 최대 참여 기업이다. 임직원 2만7000명 중 2만5000여 명이 소외된 이웃을 위
또한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
해 매월 급여와 상여금에서 1000원 미
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2006년
만의 우수리를 떼어 기부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약정식 체결 이후
23년째 이어 온 사랑의 김장 담그기
현재까지 누적 참여인원만 10만명에 달
점심시간을 활용해 임직원이 수시로 헌
행사는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을 통한
한다.
혈에 참여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나눔 실천의 장이다. 1991년 시작한 이
원의 재능 나눔을 선보이며 활력을 불 어넣고 있다.
기금은 매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
그 결과 2010년 700여명이던 헌혈자
래 지금까지 23년 동안 총 13만3000포
회, 한국심장재단 그리고 한국백혈병소
수는 지난해 1200여명까지 증가하는
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에
아암협회에 기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등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
나누어주며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행사
우수리 운동 누적 금액은 8억5000여
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 자리매김했다.
만원으로 84명의 소아암 및 심장병 환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지역주민
2013년 행사에는 약 500여명의 임
자, 3000여명의 환아와 가족 등 지역
과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1만
소외계층에 사용됐다.
해 1994년부터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2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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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지역사회 CSR
교육·병원 등 필수 인프라 구축 힘써 장애인 축제 ‘오뚜기 잔치’ 22년째 후원
현
제공해 왔다.
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
오뚜기 잔치는 울산 특수
한 방법으로 울산지역의 교
학교의 이용자와 부모, 교사
육을 비롯해 도로, 도서관,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함께
공원 등 필수 인프라 구축에
나들이를 즐기는 지역 최대
적극 힘써 왔다.
규모의 장애인 축제로서 처
대중공업은 지역사회
교육 나눔을 실천하기 위
음 행사가 열린 지난 1992년
해 현대중·고등학교, 청운중·
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22년
고등학교, 현대정보과학고등
간 후원을 이어온 행사다.
학교 등의 5개의 학교와 울 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현대중공업은 대학생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우수인재를 발굴·육성 하기 위해 현중장학생 제도 등 다양한 장학제도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현장 체험 중인 대학생들.
2개 대학, 동부유치원과 서
한부모가정 및 다문화가 정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계층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
부유치원 2개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
또한 57개소의 경로당에 매월 쌀
한다. 현대중공업은 소외된 아이들의
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체육관 등 시설
과 간식, 위문품 등을 전달해 왔으며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여러 체험
증축과 대학생 초청행사, 장학금 제도
2012년 7월부터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에도
회사로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하
이바지하고 있다.
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 여행을 기획해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에게 가족여행의
현대중공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효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소외계층 아동
복지를 위해 울산대학교병원을 건립했
행사는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 진행
의 역사의식 제고를 위한 전통문화와
으며 2012년 1월에는 총 2000억원을 투
됐으며 865명의 어르신들이 현대중공
역사체험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자해 울산대학병원 내 암센터 준공을
업의 사업장 및 지역 박물관을 견학하
에는 전국지역 아동센터 울산협의회에
지원, 울산 주민들이 전국 최상권 수준
고 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정담을
4000만원을 전달하여 1400명의 아동
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나눴다.
에게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등 관람 기
했다.
울산 참사랑의 집은 가정에서 생활하
회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여 년간 지역사
기 어려운 지적 장애인들에게 주거서비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에게는 한국 생
랑을 실천하고 경로 효친 정신을 확산
스와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복
활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
하기 위해 울산 동구 내 경로당을 지원
지시설이다.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해 왔다. 2012년 1월, 대한노인회 울산
현대중공업은 울산 참사랑의 집이 이
해 11월에는 베트남, 필리핀, 프랑스 등
동구지회와 자매결연한 이후 맞춤 봉사
전할 당시 건립비 전액을 지원했으며
10개국의 부부 80명을 대상으로 경주
활동으로 시설물 점검, 청소, 안마, 풍선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
에서 공연과 한국문화의 체험 행사를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을 통해 입소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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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더불어 행복한 사회
현대중공업이 펼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현대중공업은 인도 중서부 마 하라쉬트라주 뿌네시에 의료 캠프를 열고 지역 주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 술을 펼쳤다.
현대중공업이 22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오뚜기 잔치.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 아 진행돼 온 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축제인 오뚜기 잔치는 울산 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단합행사다.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현대중공업 본관로비에서 현장음악회를 펼치고 있는 USP 챔버오케스트라. USP는 매년 조선해양의 날에 현대중공업에서 음악회를 열어 근로자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유엔과 함께 시행하는 UN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예비 국제기구 외교관들을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 유엔 국제기구 아카데미. 인 턴십에 선발된 10명의 인원들은 UN 산하 국제기구에 배치돼 1년간 인턴으로 근 무한다.
현대중공업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2006년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한 수시 헌혈과 단체 헌혈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월 급여와 상여금의 1000원 미만 을 떼어 마련하는 우수리(끝전) 운동. 전달 된 기금은 매년 울산사회복지공동모 금회, 한국심장재단 그리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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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메세나·문화예술 CSR
현대예술관 등 운영 지역민과 교감 나눠 현장콘서트·로비음악회 등 프로그램 풍성 화를 나누고 서로 어
문
트를 개최한다. 2002년부터
우러져 살아가는 것은
총 57회에 걸쳐 울산 본사를
현대중공업이 꿈꾸는 모습
비롯한 충북 음성공장, 현대
이다. 울산 시민들의 문화 접
삼호중공업, 군산조선소, 포
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예
항 흥해공장, 경주 냉천공단
술관을 비롯한 7개 문화센
의 협력회사를 직접 찾아가
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문
콘서트를 열었다.
화예술지원을 펼쳐 왔다. 이 런 노력의 결과로 2007년 한 국메세나협회로부터 메세나
기업 메세나 운동의 일환 찾아가는 음악회와 더불어 현대예술관이 내놓은 대표적 메세나 프로그램 현장콘 서트는. 2002년부터 시작한 현장콘서트는 현대중공업 사내현장은 물론 온산, 용 연공단을 비롯해 경북 포항, 전북 군산, 충북 음성까지 다녀왔다.
대상을 수상한 이래 7회에
으로 2007년 울산대학교와 협약해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오케스트라를
걸쳐 기업메세나부문 1위라는 성과를
있다. 국제전 우수작가들의 작품전시,
달성했다.
해외 명화전 등의 전시 콘텐츠를 제공
연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현대
하여 지역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을 기리는
있다.
정주영 추모음악회, 임직원 송년음악회
현대중공업은 울산지역에 문화의 장 을 마련하고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일
창단했다.
환으로 현대예술관을 건립했다. 현대예
1991년 개관한 한마음회관은 각종
술관은 초대권이 없는 공연문화를 실천
스포츠시설, 어린이도서관, 문화 아카데
하며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뛰
미, 갤러리 등의 부대시설을 지역주민에
특히 울산음악대학이 배출한 아티스
어난 객석관리로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게 개방하고 있다. 현재 외국어, 악기연
트를 수용해 지역예술인들이 전공을 살
구축해 왔다.
주, 공예 등 실용적인 강좌와 시설을 활
려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
용한 스포츠 프로그램 등 평생학습 프
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주
로그램을 운영한다.
고 있다.
현대예술관 로비에서는 공간을 활용 한 로비음악회를 200여 차례 열어 전문
등 연주활동을 지원하는 등 전문예술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단체가 그동안
지역의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대상으
1991년 설립된 미포회관을 비롯해 한
갈고 닦은 연주기량을 선보이며 주민들
로 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
마음회관, 동부, 서부, 대송 등 7개 문화
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또
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2003년부터
센터에서는 600여 개의 문화, 스포츠
한 1998년부터 지역의 5개 아마추어 예
총 30여 회에 걸쳐 방어진 공동어시장,
강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마음
술단체에 상설 연습장과 공연장, 연주
월봉시장, 노인요양원, 울산 참사랑의
청운대학과 어린이도서관, 한마음유아
비용 및 지휘료를 지원하며 지역 내 문
집 등을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함
스포츠단 등을 운영, 유아에서부터 노
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으로써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
현대예술관 내 미술관에서는 다양
현대중공업은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
한 장르의 전시를 직접 기획·초대하고
은 생산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현장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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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 정주영 정신 계승 위해 설립 양극화 해소·인재육성에 적극 앞장 산나눔재단은 복지
아
카데미와 UN국제기구
의 개념조차 생소하
인턴십 등을 운영하고
던 1977년 현대중공업그
있다.
룹과 창업자 아산 정주영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
가족 및 범현대가 기업들
미와 UN국제기구 인턴십
이 뜻을 함께해 출범한 재
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단이다.
1000명의 청년을 해외에
아산나눔재단은 설립 당시 아산사회복지 재단 으로 출발했으며 소외된
파견, 현지 사업장이나 국 아산나눔재단은 2012년부터 창업에 꿈을 지닌 청년들이 제2의 정주영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왔다. 사진은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 대회 부산·경남지역 예선 진행 현장.
지역에 병원을 세우고 어
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젊 은이들이 글로벌 리더가
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함께
업경진대회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던 故
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주영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
제기구에서 근무할 기회
되는데 일조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아산정책연구원과
국내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논의
공동으로 설립한 아산서원은 민주주의
와 해결방안 제시가 이뤄지는 아산 기
와 자유시장경제, 동양과 서양, 전통과
아산나눔재단은 ‘청년창업 활성화’와
업가정신 포럼은 재단의 보다 체계적인
현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
‘글로벌 리더 육성’을 주요 사업으로 추
사업 운영을 위한 지적 엔진 역할을 수
인과 국가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가
진하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한다.
지고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인문학
됐다.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아산의 정 신을 전파해 왔다.
아산나눔재단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적 소양을 갖춘 지도자 양성 과정이다.
글로벌 리더란 자신이 속한 분야에 대
아산서원에서는 문학, 사학, 철학
이에 창업에 꿈을 지닌 청년들이 도
한 전문성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인문학 교
전 정신을 발휘해 제2의 청년사업가 정
도전정신과 창의성 외에도 다양한 문화
육과 현대적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
주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를 수용하고 소통할 줄 아는 국제적인
의 ‘PPE(Philosophy, Politics, and
있다.
감각과 봉사정신, 즉 공동체의식을 지닌
Economics)’ 교육과정을 접목한 새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문학적 소양
초기 벤처기업의 사업 운영에 직접적 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주영 엔젤투자
이에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갈
기금을 조성, 전문성을 지닌 벤처캐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비영리분야 활동
이외에도 연간 500명 규모의 청년을
털 및 엔젤 투자자들과 함께 운영하고
가들이 본인의 역략을 강화하고 세계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저개발 국가에
있다.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
파견,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정신
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망한 청년 기
육과 해외 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
업가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정주영 창
하는 6개월 과정의 아산 프론티어 아
고 있다.
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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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현대·기아차 CSV
가치창출 사회공헌 글로벌 시민 책임 다해 현지 맞춤 활동으로 실효성 높은 성과 추구 현대차그룹이 기업경영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SV는 기업이 핵심경쟁 력을 활용해 수익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으로 최근 대기업들을 중 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실효성 높은 사회적 성과를 거둔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아프리카와 중국, 몽골 등지에서 드림센터 개소, 현대그린존, 자동차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저개발국 청소년들에게 교육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자원의 재활용 등의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CSV 모범사례 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CSV를 실천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활 동들을 살펴봤다.
전 유럽 러시아 체코
가나 모로코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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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지용 기자
유럽 3년간 15개국 400개 학교 설립 청년실업 해소 활동 로보카 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성 니콜라스 파티 후원
아프리카 자동차 정비교육 드림센터 건립 이동식 진료차랑 ‘모바일 클리닉’ 기증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 빈곤층 아동을 위한 의료기금 지원
중국
몽골
중동·아프리카 로보카 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이스라엘 청년실업 해소 활동 이집트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그램 수단 빈민층 학생들을 위한 가방과 축구공 선물 이동식 진료차랑 ‘모바일 클리닉’ 기증 에티오피아 빈민촌 생활환경 개선작업
아프리카 그린라이트센터, 학교 건립 스쿨버스 지원 그린라이트센터, 학교 건립 이동클리닉, 이동도서관, 이동영상교육 차량 제공 비료대부 사업 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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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에쿠스 장학금 지원 현대 그린존 차이나 청해성 재난지역 차량 및 의류 기증 SAFE 교통안전 캠페인 자동차 재자원화 사업 지원 에코 재자원화센터 건립
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 2호 드림센터 개교 지역 공립학교 책걸상 기증 교통안전을 위한 자원봉사 지원 모델 빌리지 프로그램 오지마을학교 식수 공급시설 설립 GO GREEN HYUNDAI 프로젝트
미국 캐나다
북아메리카 Hope on Wheels 기부금 적립 소아암 환자 지원 현대 하키 헬퍼
현대·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정몽구 회장 “나눔은 미래 희망의 길 닦는 것” 6대륙·100개국서 다양한 활동 대차그룹의 글로벌
현
몽골에서는 선진국 중
사회공헌활동은 미
고차 수입에 따른 환경문
국과 유럽, 중국, 아프리카
제가 발생하는 만큼 자동
등지의 ‘현지 맞춤형 활동’
차 해체 및 재활용기술 노
이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하우를 전수하는 ‘에코 재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실효
자원화센터’ 건립을 추진
성 높은 사회적 성과를 거
했다.
두며 단순한 CSR이 아닌
미국에서는 지난해 ‘Hope
지역에 필요한 가치를 창
on Wheels’ 추진 15주년을
출하는 CSV로 한 단계 발
기아차가 모잠비크에서 진행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인 중등학교 건립 기념 촬영 사진
맞아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315만 달러의
전하는 결과를 낳았다. 정몽구 회장도 “제품을 잘 파는 기업
자동차 정비교육 ‘드림센터 건립’, 이동
연구 장학금 수여, 소아암 계몽 프로그
은 브랜드를 얻지만 나눔을 잘 실천하
식 진료차량 ‘모바일 클리닉’ 기증, ‘말
램 운영 및 1025만 달러 연구기금 조성
는 기업은 믿음을 얻는다”는 평소 지론
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수
을 포함해 소아암 퇴치를 위한 지속적
에 따라 “결국 신뢰감은 가장 강력한 미
단에선 빈민층 학생을 위해 가방과 축
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구공을 기증한다.
기아차는 ‘A Better Way to Go’라는
정 회장은 단순히 돕는 것보다는 앞
또한 에티오피아에 이동식 진료차량
사회공헌 모토로 교육과 의료, 문화적
으로 미래의 희망을 이루어나갈 수 있
기증, 모로코에 빈곤층 아동을 위한 의
인 혜택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들이 삶
는 희망의 길을 닦아주는 것(A Better
료기금 지원, 이집트에선 교통사고 유자
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Way to Go)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늘 강
녀들을 지원하는 ‘세잎클로버 찾기’ 등
돕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조한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을 펼치고 있다.
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아프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 재
카의 탄자니아와 말라위에서 2년간 1개
6개 대륙에서 시행 중인 현대∙기아차
난 및 빈곤 지역 대학생 300명을 대상
그린라이트 센터와 5개 학교를 지었으
의 사회공헌활동은 현재 100여 개국이
으로 ‘에쿠스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
며 올해 2개 센터와 학교가 더해질 예
넘는다. 이 같은 글로벌 사회공헌은 사
또 내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프로젝
정이다.
업장이 위치해 있는 지역은 물론 자연재
트 ‘현대 그린존 차이나’, 청해성 재난지
해를 겪는 사람들과 빈곤에 시달리는 이
역 차량 및 의류 기증 등이 있다.
은 ‘미래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도전정신 및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대학생 멘
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그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동차 정비 교육
토와 청소년이 짝을 아프리카 환경개선
룹의 경영철학인 ‘무한책임정신’과 ‘가능
기관 ‘드림센터’ 개교 및 지역 공립학교
프로젝트 등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
성의 실현’, ‘인류애 구현’에 기초한다.
책걸상 기증 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
동을 벌이는 ‘에코다이나믹스’로 친환경
중이다.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대차는 가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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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현대자동차 글로벌 CSV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현대차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주 프로가둥 산업단지에서 ‘현대·
이카 드림센터 3호’는 캄보디아 청소년
획이며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
들에게 자동차 정비 교육을 통한 꿈을
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도 제공한다.
코이카 드림센터 2호’ 개교식을 가졌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개교한 아프리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는 지난 해
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비교육과
카 가나와 이번에 개교한 인도네시아의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9개월 간 보수 및
정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통해 정비기
신축 공사를 진행해 왔다.
획이다.
술 교육 기관 설립을 통한 저개발국가
인도네시아의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개월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앞으
는 약 520평의 부지에 교실, 교무실, 컴퓨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
로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저개발국
터실, 엔진 워크샵, 메인 워크샵, 페인팅
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가에 매해 1개교씩 드림센터를 지속적
샵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중급, 중급, 고
수업을 분리 운영해 매년 약 140여명의
으로 건립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
급의 3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7개월 단
학생들이 개인 사정에 맞춰 정비교육을
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
과 코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실제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정비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현대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현대그린존
현대차는 드림센터의 교육 과정 개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린존’
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은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졸업생들에게는 △수료 후 창업을 위한
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심
아빠까치의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소액 대출 프로그램 운영 △현지 대리
화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현지 토종식물을 심어 초지를 조성해
점 채용 △인턴십 등을 통해 수료 후에
등 캄보디아 내에 우수 정비 인력을 양
중국과 한국의 황사 예방에 큰 성과를
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
거둔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사업이다.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는 ‘현대·코이
을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6년여 간 진행된 첫 번째
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가지며 정비
아울러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
사업의 결과 5000만㎡(약 1500만평)에
인력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달하는 방대한 지역이 알칼리성 소금
갔다.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
사막에서 풀이 무성한 초지로 바뀌는
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
등 중국 내 외자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
내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현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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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사업으로 크게 주목 받아 왔다.
데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Mongolia
차량 중 75% 이상이 10년 이상 노후차
현대차는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
ELV Recycling Center, ELV : End of
량이지만 적절한 폐차시설이나 기술이
으로 지난 4월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Life Vehicle, 폐차)’ 관련 업무협력 양해
부족해 폐차가 그대로 방치되어 각종 폐
300㎞ 떨어진 쩡란치의 보샤오떼노르
각서(MOU)를 체결했다.
기물을 발생시키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지역에서 ‘현대그린존 Ⅱ’ 프로젝트를
코이카의 해외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
등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인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최근 급
현대차를 비롯한 이번 프로그램 참
호수가 말라 황폐한 사막 지대로 구
증하는 몽골의 노후차량 폐차 산업을
여자들은 이번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
성된 보샤오떼노르 지역 또한 중국 내
지원함으로써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자
터의 건립으로 몽골의 노후차량에서 배
대표 황사 발원지 중 하나로 중국 북부
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
출하는 각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
와 우리나라의 황사에 큰 영향을 미치
업으로 현대차와 함께 한국의 자동차
고, 폐차에서 나오는 부품을 재활용할
고 있다.
재활용 및 폐차 전문기업인 오토리사
수 있게 되어 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
이클링센터,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사단법인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MoARA) 등이 참여하게 된다.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울란바토
여의도 12배 크기에 해당하는 4000만
현대차는 완성차 업체로서 그 동안
르市 엠엘트 지역 3300㎡ 부지에 건설되
㎡(약 1200만평) 규모의 초지를 이 지역
쌓아온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처리 기
며 폐차해체 및 자원재활용 시설을 갖춰
에 조성할 계획이다.
술과 현지 직업훈련센터 운영에 필요한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한다. 연간 6000대
아울러 초지 조성 과정에서 현지주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몽골 자동차 재
규모의 폐차 처리를 시작으로 향후 그
을 적극 고용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
활용 센터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처리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립을 돕는 한편, 현대차그룹 내 대표 대
맡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의 대표적 완성차
학생 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한국의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전
메이커인 현대차의 자동차 재활용 기술
봉사단’과 중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작
문기업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와 몽골
과 함께 한국 환경부의 폐금속·유용자
업에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과학기술대학(MUST)의 자동차 학부
원 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이 개발한 각
가 주축이 된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
종 자동차 재활용 기술도 지원될 예정
(MoARA)는 실질적 센터의 건립과 운
이어서 한국의 우수한 자동차 재활용
영에 관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력이 몽골 현지에 널리 알려질 것
자동차 재활용 사업 지원 현대차는 지난 5월 몽골 도로교통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현재 몽골에서 운행 중인 65만대의
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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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기아자동차 글로벌 CSV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이는 소외계층에 대한 금전적
기아차는 지난 3월 아프리카 모잠비
기아차는 단순히 인프라만 제공하는
물질적 단순지원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크의 헬레네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
자선적 차원을 넘어 5년간의 지속적인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헌 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
의미가 있다.
Light Project)’를 론칭했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티오피아는 도시 청년 실업률이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기회에서 소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
34%에 달하고 사회 소외계층의 빈곤이
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새
젝트’는 전 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지만
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
라는 이념 아래 더 나은 삶을 추구할
교육시설과 일자리 프로그램의 부족으
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
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차의 노력”이라며 “이번 지원뿐만 아니
기아차는 업무협약을 통해 에티오피
모잠비크 헬레네는 임산부를 자전거
라 전 세계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이 현
아 아디스아바바에 자동차 정비훈련센
로 병원까지 데려갈 만큼 열악한 환경
지에 파견돼 봉사활동도 진행할 수 있
터 건립을 기본 골자로 △5년간 1400여
에서 주민 대다수가 의료와 교육의 혜
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
명 정비 전문가 양성 △이동 정비 서비
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대
혔다.
스 차량 및 물류운영 차량 지원 △에티
표적인 빈곤 지역이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성남 코이카
오피아 정부 주도의 일자리 프로그램인
기아차는 우선적으로 헬레네에 ‘그린
(KOICA-한국국제협력단) 본부 국제회
수공예품 제작 사업 지원 등 에티오피
라이트 프로젝트’ 거점 역할을 할 중등
의실에서 에티오피아 지역 청년 실업
아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
학교를 건립하고 등교, 이동진료, 자립
해소와 자립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 용도로 개조된 총 3대의 봉고트럭
트 협약을 체결했다.
을 제공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최근 자동차 시장
기아차는 이번 협약으로 코이카가 축
이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정비 인력 수
앞으로 기아차는 차량 제공과 함께
적해온 정부부문의 빈곤국가 원조 프로
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아차가 지원하는
△지역 주민 교육 △분만을 비롯한 기
그램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시너지 효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는 에티오피아 청
초 의료 서비스 △소액대부 저축사업
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년 실업 문제 해결 및 지역주민의 소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하고 접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에티오피
근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영유아 사망률
아의 소외계층이 정비 기술을 익히는데
을 낮추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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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그린라이트 정비훈련센터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
을 통해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이에 기아차는 작년 3월 중국 현지
활동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소재한 옌청
다”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수혜범위
시 정부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키
‘키즈오토파크’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
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에서 사
즈오토파크’의 우수한 교육과정 소개를
험 프로그램은 옌청시에서 지정한 초등
회공헌기업으로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
시작으로 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적극
학교의 의무 교육과정으로 채택되며 향
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 이번에 어린이 전용 교통안전 체
후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희망자
험관을 개관하게 됐다.
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습관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근절할 수 있도록 했다.
‘키즈오토파크’에서는 △애니메이션
둥펑위에다기아 관계자는 “중국 사회
기아차는 지난 5월 중국 옌청시에서
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오
과학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1만8000명
‘키즈오토파크’ 개관식을 갖고 중국 어
토 가상 체험장’ △안전벨트 착용법을
이상의 어린이가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린이들의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교육하는 ‘오토부스’를 비롯해 △횡단보
사망하고 있다”며 “이번 키즈오토파크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
도,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는 ‘보행 교
개관을 시작으로 옌청시 정부와 함께
섰다.
육장’을 제공하는 등 매년 3만5000명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
‘키즈 오 토파 크’에서는 매년 3만
규모의 어린이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라고 밝혔다.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
기아차는 ‘키즈오토파크’와 같은 글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 특히 어린이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로벌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단계적
이번에 개관한 어린이 전용 교통안전
아동용 K5, 스포티지R 전동차를 신규
으로 확산시켜나가는 등 앞으로도 현대
체험관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어린이 전용 드라이빙장’을 운
차그룹의 우수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2009년 서울시 능동에 설립한 ‘키즈오
영한다.
현지화해 도입할 계획이다.
키즈오토파크
토파크’를 벤치마킹해 구축했다.
또한 ‘키즈오토파크’의 외관 디자인
한편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옌청시
국내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의
에 기아차 대표 어린이 캐릭터인 ‘엔지
에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한 후 △옌청
중점 사회공헌사업인 ‘세이프무브-어린
와 친구들’을 적용하는 등 친근하고 안
시 독거노인을 위한 주택건설 봉사활동
이를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교통문화
정감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매년 10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는 어
구축’의 일환으로 상설 운영되고 있으
이와 별도로 이곳을 방문한 성인들
린이 회화 대회 △지역 주민과 함께하
며 매년 1만5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방
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향상을 위해 ‘안
는 공장방문 초청행사 등 사회공헌활동
문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전운전 문화 체험장’을 운영, 잘못된 운
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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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대학에 기부하는 美 억만장자들 연구기관ㆍ모교 등 젊은층 지원 적극 앞장 필 나이트 나이키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前 뉴욕 시장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억만장 자들이 수 천 억 달러를 구호기관이나 기금, 정부기관 등이 아닌 대학에 기부하고 있 다. 이들은 대학이나 대학산하의 연구기관을 비롯해 자신이 나온 모교에 거금을 쾌 척한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대단한 대학 사랑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대학 기부를 통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본인이 젊은 시절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성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어려운 환경에도 굴 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본능적으로 돕고 싶어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과 관련이 있을 경우 새 기술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 첨단 분야의 고급인재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권리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대학교에 기부하는 미국의 억만장자들을 만나봤다.
글 | 이우성 기자
필 나이트 나이키 창업자가 모교인 오리건 대학 농구팀 경기에 와서 학생 응원석을 찾았다. 그는 응원석에 땅콩과자를 던지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필 나이트는 20년 동안 부인과 함께 모교에 8억불 을 기부, 억만장자 기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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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부 美 억만장자 톱10
필 나이트(1938)
나
이키의 공동설립자인 필 나이트(77)는 지난해 자신이 졸업한 오리건 대학에 5억 달러를 기부하며 대학에 기부한 억만장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를 잡
았다. 그는 부인인 페넬로페와 함께 지난 20년 동안 무려 8억 달러를 오리건 대학에 기부해왔다. 기부도 전방위로 이뤄졌다. 2006년 스탠포드 경영 대학원에 1억500만 달러를, 2007년 아내와 함께 오리건 대학에 육상 발전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 하였는데 이는 역사상 최대의 대학 기금 기부였다. 이외에 2008년 10월 OHSU 암 연구소와 오리건 보건 과학 대학에도 100만 달러의 지원을 했다. 역시 오리건 대학을 졸업한 아버지 윌리엄의 이름을 딴 ‘William W. Knight’ 란 이 름의 법학관을 지었고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회사의 총수답게 교내에 미식축구장, 농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지어주기도 했다.
마이클 블룸버그(1942)
블
룸버그 통신의 CEO이자 뉴욕 시장이었던 마이클 블룸버그(73)는 3억5000만 달러를 저소득층 학생들과 첨단 연구 지원 등을 목적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
에 기부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공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3억5000만 달러를 모교에 지원하 면서 누적 기부액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개인이 한 학교에 기부한 액수로는 미국 내에서 최고다. 특히 졸업 이듬해인 1964년 5달러를 시작으로 매년 모교에 기부를 해온 것으로 유 명하다. 블룸버그는 뉴욕 시장을 지냈던 행정가 출신답게 기부금을 수자원의 지속 적 활용, 도시 재활 과학, 글로벌 건강 시스템 등 더 많은 사람이 보건과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연구에 집중적으로 쓰이게 된다.
찰스 존슨(1933)
유
명 투자가로 뮤추얼 펀드 프랭클린 리소스의 CEO인 찰스 존슨(82)은 예일대 의 레지던셜컬리지 설립을 위해 2억5000만 달러의 기부를 약속했다.
그의 경우도 모교인 예일 대학교에 지속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그가 지난해 기부한 2억5000만 달러는 예일대학 설립 이래 단일 기부액 중에는 최 고다. 미국의 외교정책을 전문 연구하는 ‘존슨 센터(Johnson Center)’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고, 교내 미식축구 경기장인 ‘Yale Bowl’ 역시 그의 돈으로 개조됐다. 미국 건국에 이바지 했던 인물 중 하나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글을 보고 출판하는 프로젝트인 ‘the Papers of Benjamin Franklin’ 역시 존슨의 기부금이 근간을 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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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대학 기부 美 억만장자 톱10
스티븐 로스(1940)
부
동산 투자가인 스티븐 로스(75)는 2004년 미시간 대학 경영대학원에 1억 달 러를 기부했다.
그는 “미시건 주립 경영대가 세계 최고로 발전하는데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학생 및 교수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을 제공되 길 바란다” 고 말했다. 대학 이사회는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학원 이름을 스티븐 로스 경영대학원으 로 바꾸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당시 1억 달러는 이 대학 기부 역사상 최고액이며 미국 MBA에 대한 기부액으로도 최고였다. 지난해 9월에도 2억 달러를 미시간 대학의 체육대학ㆍ경영대학 지원에 기 부했다.
어윈 제이콥스(1933)
스
마트폰 시대에 잘 나가는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의 공동 창립자인 어윈 제이 콥스(82)는 지난해 코넬 대학과 테크니온공과대학에 1억3300만 달러를 기부
했다. 코넬 대학과 테크니온공과대학은 기부금을 ‘존 앤 제이콥스 테크니온 코넬 혁 신 연구소’ 설립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어윈 제이콥스가 학교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다양한 교육사업 에 재산을 쾌척해왔다. 주로 컴퓨터ㆍ엔지니어링 분야에 돈을 건넸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공공 예술ㆍ교육 부문에 기부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중앙 도서관 신축에 2000만 달러를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특수 병원에도 7500만 달 러를 선뜻 기부했다.
존 아릴라가(1937)
미
국의 부동산 거물이자 자선 사업가인 존 아릴라가(78)는 오늘날의 실리콘 밸 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모교인 스탠포드 대학에 많은 기부를 했다. 그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프란시스를 기리기 위해 지은 동문 센터를 비롯해 스포츠 센터, 식당 등 8개의 건물에 자신의 성인 아릴라가를 붙여 사용하고 있다. 아릴라가는 2006년 1억 달러를 기부했고 작년에는 스탠포드 대학 1억5000만 달러 를 쾌척하기도 했다. 1억5000만 달러의 기부금은 스탠포드 대학 역사상 생존하고 있는 개인으로부터 최 대 단일 기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매년 50명의 후배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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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리엘 블록(1916~2010)
지
난 2010년 95세의 나이로 작고한 뮈리엘 블록은 예시바 대학의 알버트 아인 슈타인 의과 대학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큰 선물을 남기고 떠났다.
수십 년 간 아인슈타인 의과 대학의 의학 연구에 기부해 온 그녀는 지난해 1억 6000만 달러를 생물 의학 연구를 뇌 연구소 설립에 기부하도록 조치해 놓았다. 그녀는 남편인 해롤드와 함께 의과 대학의 오랜 주요 후원자였다. 뮤리엘은 의과 대학의 이사회로서 2003년 22만 달러를 기부해 국립 여성 의과 대 학 건물을 짓기도 했다.
찰스 멍거(1925)
워
런 버핏의 단짝인 찰스 멍거(90)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졸업장도 받지 않 은 모교인 미시간 대학에 통 큰 기부를 해 화제를 모았다. 찰스 멍거는 미시
간 대학의 새 기숙사를 짓도록 1억1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증권을 기부했다. 그의 모교 사랑은 유별나다. 멍거는 2007년 미시간 대학 로스쿨에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11년에는 기숙사 재건축에 쓰라며 2000만 달러를 내놨다. 미시간 대학 은 이 돈을 대학 기숙사 건축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펠로십(fellowship)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금으로 사용했다.
프랭크 멕코트(1953)
류
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전 구단주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프랭크 멕코트(62)는 가족들의 이름으로 모교인 조지타운 대학
의 공공정책을 위해 지난해 1억 달러를 기부했다. 조지타운 대학은 멕코트의 기부금을 교수 확장, 장학금, 글로벌 정책, 대규모 데이 터 연구 센터 등에 사용했다. 데이터 연구 센터에서는 교육, 건강, 빈곤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정부기관과 함께 빅데이터를 조성, 이들에 관한 파일을 만들어 분석하 는데 쓰이고 있다.
로널드 페렐만(1943)
미
국 화장품 업체 레블론의 회장인 로널드 페럴만(71)은 웨일 코넬 의과 대학 과 뉴욕 장로교 병원에 심장 치료와 생식 의학 연구에 5000만 달러를 기부
했다. 기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심장 치료 연구소 설립과 생식 의학을 위한 연구와 임 상 치료에도 보탬이 됐다. 또한 1994년 UCLA 내에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원인과 치료를 위해 여성암연구센 터를 세웠고 뉴욕대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피부과학센터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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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10대 고가시계
“300억 짜리 시계 보신적 있나요” 제작자·창조성·제작기간 따라 가격 치솟아 여성의 로망이 명품 핸드백이라면 남성은 명품 시계입니다. 세계 최고 톱10을 소 개하는 월드베스트 이번호는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리거나 경매에 붙여진 시계를 준비했습니다. 한줌도 안 되는 조그만 시계가 혀를 내두를 만큼 천문학적 가격을 자랑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시계 제작자(제작사), 그리고 처음 제작 당시 그들이 의도한 창조성의 방향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매우 고가의 재료가 이용된 것도 있습니다. 또 일부는 긴 제작기간과 복잡한 디자인, 정 교한 움직임 때문에 높은 가격이 매겨졌습니다. 일부는 제작연대가 18세기 까지 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을 기대하진 마시 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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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혜진 객원기자
“세계 10대 고가시계”
01
브레게 그란데 컴플리케이션(Breguet Grande Complication)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남성의 자존심과 자부심의 원천은 명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1775년 시계
품 시계다. 명품 중의 명품 세계 10대
제작에 뛰어들기 전부터 상류사회와
고가시계를 소개한다.
연을 맺어왔고 프랑스 왕실과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도 그 중 하나였다. 여왕은 브레게 시계에 매료되었고 그녀와 애인 한스 악셀 폰 펠슨 백작 둘 중 하나가 브레게에게 당대의 모든 기술을 집약시킨 시계 제작을 의뢰
3000만 달러(313억원)
했다고 알려진다. 1782~83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폰 펠슨 백작, 브레게 모두 세상을 떠난 후인 1827년 브레게의 아들에 의해 완성됐다.
02
쇼파드((Chopard) 201-캐럿(201-Carat)
이 제품은 쉽게 이야기 하자면 어린 아이가 갖가지 보석과 구슬을 뭉쳐서 만든 모양새이다. 그만큼 뒤죽박죽하게 생겼다는 의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메이커 쇼파드가 제작한 이 작품은 시계라기보다는 20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가치를 결정한다. 총 874개의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됐고 그 중 가장 큰 것은 15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이다. 세 개의 큰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는 용수철 기계장치에 연결돼 꽃잎처럼 열려 숫자판을 드러낸다. 조금 과한 감이 2500만 달러(260억8000만원)
있지만 시계 자체의 품질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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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10대 명품시계
03
파텍 필립(Patek Philippe) 헨리 그레이브스 주니어 수퍼 컴플 리케이션 회중 시계(Henry Graves Jr. Supercomplication Pocket Watch)
1925년 시계 애호가이자 은행가 헨리 그레이브스 주니어는 파텍 필립에게 특별한 회중시계 제작을 의뢰했다. 그레이브스와 자동차 제조업자 제임스 워드 패커드는 누가 가장 복잡한 시계를 소유할 수 있는지를 놓고 이상한 경쟁을 벌였고 그 가운데 탄생된 것이다. 8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시계는 완성됐다. 파텍 필립이 그레이브스를 위해 만들어 낸 이 1100만 달러(114억6000만원)
04
제품은 역사상 가장 정교한 핸드메이드 시계였다. 만세력, 뉴욕시의 밤하늘, 달의 위상, 예비전력양, 일출과 일몰지표를
파텍 필립(Patek Philippe) 캘리버 89(Calibre 89)
포함하여 24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올 11월에 경매대에 오르는데 1500만 달러 호가가 예상된다.
톱10에 오른 대부분의 파텍 필립 시계가 비교적 오래된 작품인 반면 이 시계는 최신 제품이다. 1989년 파텍 필립사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 제작으로 그들의 150 주년을 축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계는 18개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양면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인 시계의 모든 기능에 별자리표, 온도계, 일출 일몰 지표, 크로노미터, 달의 위상 지표, 일 연월일이 기록되는 달력 등을 포함한다. 네 개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리서치, 연구, 제작 단계를 포함해 9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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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달러(62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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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유블로(Hublot) 빅뱅(Big Bang )
피아제가 많은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시계의 가치를 높이는 공식을 충실히 따른 제품이다. ‘스탠다드’ 빅뱅모델을 템플릿으로 삼아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최고급 버전을 제작했다. 1282 정밀 컷 다이아몬드와 100캐럿 이상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각 무게가 3캐럿에 이르는 여섯 개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이 시계의 최종 가격은 500만 달러다. 가수 비욘세가 남편 제이지의 43번째 생일선물로 구입했다. 500만 달러(52억원)
06
브레게&필즈(Breguet & Fils) 넘버 2667 정밀 스톱워치(No.2667 Precision Stop-Watch)
18세기 이후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시계는 경매대에 오를 때 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브레게의 시계 제작 기술은 이미 정평이 나 있었고 품질은 당대 최고 명사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유명인사 고객과 후원자로는 루이 16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짜르 알렉산더 1세·조지 3세, 아서 웰슬리 빅토리아 여왕 등이 있다. 이 제품은 투 무브먼트 스톱워치로 최상의 기준에 부합하는 금과 백금으로 제작됐다. 1814년 당시 5000프랑(1만8000달러)에 판매됐다.
460만 달러(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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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10대 명품시계
07
루이 무아네(Louis Moinet) 메테오리스(Meteoris)
크로노그래프의 발명가이자 시계 제작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가운데 한명인 루이 무아네의 작품이다. 그의 고객 중 유명인사로는 토마스 제퍼슨, 제임스 먼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등이 있다. 메테오리스는 루이 무아네 작품 중 가장 매혹적인 시계다. 각각 뚜렷한 특징을 지니는 네 개의 뚜르비옹 시계의 집합체이다. 뚜르비옹은 오토매틱 460만 달러(48억원)
무브먼트 시계에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다.
08
파텍 필립(Patek Philippe) 1939 플래티넘 월드 타임(1939 Platinum World Time)
파텍 필립은 현재뿐 아니라 시계 생산을 시작한 19세기 중반부터 고급시계로 명성을 떨쳤다. 빅토리아 여왕, 교황 비오 9세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이들의 고객이다. 이 제품은 2002년 당시 4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됐다. 언뜻 복잡한 시계처럼 보이지 않지만 회전 베젤에 41개 도시, 지역, 국가가 각인돼 있고 플래티넘으로 마감해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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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달러(41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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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파텍 필립(Patek Philippe) 1928 싱글 버튼 크로노그래프(1928 Single-Button Chronograph)
1851년에 설립 된 파텍 필립은 최고 품질의 시계 생산으로 명성이 높다. 평범해 보이는 시계에 높은 가격이 매겨진 첫째 이유는 품질을 보증하는 파텍 필립 제품이라는 사실 그 자체다. 둘째는 유일한 화이트 골드 버전이고 브레게 타입 숫자(Breguet numerals)와 수직으로 위치한 레지스터를 가지고 360만 달러(37억6000만원)
있기 때문이다. 대공황이 직전 한 익명의 구매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10
피아제(Piaget) 엠페라도 템플(Emperador Temple)
스위스의 고급 시계 브랜드 피아제는 조지 피아제에 의해 1874년에 설립됐다. 현재까지 가장 비싼 피아제 시계는 엠페라도 템플이다. 이 시계는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인 각각의 시계표면을 가진 투인원 형태다. 시계의 팔찌부분에는 350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추가로 장식돼 있다. 이 특별한 시계는 당연하게도 시장 등장 직후 완판 됐다.
330만달러(34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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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회동 2시간 만찬 나누며 특허 분쟁 등 논의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회장이 지난달 팀 쿡 애플 CEO
이 한국을 찾은 사티아
를 만나 미국 이외 지역의 특허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분쟁을 모두 철회하기로 합의한
CEO와 전격 회동했다.
만큼 이번 만남으로 MS와 특허
지난달 23일 저녁 이 부회
분쟁을 종결지을 수 있지 않겠
장은 나델라 CEO와 저녁식사
냐는 게 업계의 평가다.
를 하며 특허사용료(로열티) 문
이는 ‘운둔형 황태자’로 불렸
제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던 아버지 이건희 회장과 상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간거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티아 나델라 MS CEO
(B2B)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와의 이번 만남은 MS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되는 이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기도 하다.
것이 지난 2011년 삼성전자와 맺은 특
美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지
허 협약을 무효로 하는지에 대한 판단
난 5월 이 부회장을 삼성그룹 후임자로
을 내려달라는 것이다.
적합한 인물로 소개하며 “국제적 감각
MS 측은 소장에 “삼성전자가 안드로 이드 운영체제(OS)의 MS분 특허 로열
을 갖췄고 국제적 인맥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MS는 지난 8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티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또 일부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는 또 두 회
특허 사용권 계약 위반을 이유로 미국
지급된 로열티도 연체 이자를 납부하지
사 사이의 B2B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뉴욕 맨해튼 연방 지방법원 소송을 제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했다.
당시 MS 관계자는 “2011년 면밀한
삼성전자는 최근 일반 소비자를 대상
MS는 2011년 삼성전자와 ‘크로스라
검토와 논의 끝에 양사가 합의한 기업
으로 한 B2C 사업 외에 기업들을 대상
이선스(상호특허사용)’ 계약을 맺고 삼
간 계약을 삼성전자가 위반한 것에 대
으로 한 B2B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
성전자로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매
해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전자
하고 있다.
출 일부를 로열티를 받았다. 하지만 지
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우 중요한 파
모바일 시대에 구글 등에 밀려 고전
난해 9월 MS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트너 가운데 하나이며 여전히 많은 영
하고 있는 MS 또한 자사 플랫폼을 중
양측은 계약 이행 여부를 놓고 갈등을
역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번 경우
심으로 한 생태계 확대를 위해 삼성전
빚게 됐다.
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약 분쟁의 판
자 등과의 전략적인 제휴가 절실한 상
단을 법원에 요청하게 된 것이다”라고
황이다.
지난달 초 MS는 삼성전자가 안드로 이드 운영체제(OS) 관련 특허 사용권
전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
계약을 위반했다며 미국 뉴욕 남부 연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전략실장(부회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방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자사가 노
‘사교적 리더십’이 특허분쟁 해결을 이
IT·모바일(IM) 부문 사장도 배석한 것
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합병한
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부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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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광저우 중국시장 전초기지로 만들 것” 5년 만에 현지 방문 ‘중국夢’ 현실로 본무 LG그룹 회장이 지
구
“5%인 관세와 물류비, 인건비
난달 1일 중국 광둥성 광
등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경
저우시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
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차이나
말했다.
(LGDCA)의 8.5세대 LCD 패널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중
공장 준공식에서 행사에 참석
국 현지에서 생산하게 됨에 따
했다. 구 회장이 직접 주도해온
라 그동안 중국에서 부진을 면
‘중국夢’이 광저우에서 현실이
치 못했던 LG전자가 TV 휴대
된 순간이다. 구 회장은 “중국 내수시장을
지난달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8.5세대 LCD 패널 공장 준공식에서 행사에 참석한 구본무(가운데)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VIP 들이 준공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겨냥한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폰 등 IT사업에 본격적으로 드 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생산
워스, 콩카, 창훙 등 중국 선두권 TV제
LG는 디스플레이 현지 생산으로 원
비용을 절감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조사들에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
가경쟁력을 높여 중국 TV시장 열세를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근의 LG전자 중산 TV공장에도 공급한
만회하는 것은 물론 중국 패널시장 주
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 설립 4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1위에
도권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오른 뒤 최근 TV시장에도 진출한 샤오
가 지난해 10월 쑤저우에 8세대 디스플
미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레이 생산라인을 가동한데 힘입어 지난
구 회장의 계열사 중국 생산 방문은 5년 만이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 국 방문 시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광저
을 방문했지만 중국 사업장을 찾은 것
우 공장은 중국 주요 TV업체 공장이 인
은 지난 2009년 10월 장쑤성 난징시에
접해 있어 물류비 감소는 물론 적기 공
LG는 세계 TV시장의 핵으로 등장하
있는 디스플레이 복합단지인 LG산업원
급을 위한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고 있는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중국
방문 이후 처음이다. 중국 시장 공략에
고 말했다.
TV업체들의 생산 공장이 인접해 있는
대한 구 회장의 의지가 대단하다는 것
2분기 중국 UHD TV시장에서 1위에 오 른 것과 무관치 않다.
LG그룹은 중국 현지에 디스플레이
입지조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일관생산 체제도 구축하게 됐다. 이 때
2위 TV업체인 스카이워스 공장은 LG
LG디스플레이는 이날 8.5세대(2200×
문에 광저우, 난징, 옌타이 등 세 곳에서
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과 인접해 있고
2500㎜) LCD패널 공장 준공식을 열고
운영 중인 LCD 모듈사업과 시너지가
콩카, 창훙, TCL 등의 공장도 광둥성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42·49·52인
기대된다. LCD 모듈은 LCD 패널에 백
있다. 왕즈쥔 스카이워스 구매담당 총
치 TV용 디스플레이를 월 6만장 생산
라이트유닛(BLU) 등의 부품을 조립해
감은 “현지 생산으로 구매 조건이 훨씬
할 수 있는 규모로 2016년 말까지 생산
구동이 가능한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
좋아진 LG디스플레이의 패널 비중을
능력을 월 12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다.
현재 40%에서 50% 이상으로 늘릴 계
을 알 수 있다.
거래처도 확보했다. 하이센스, 스카이
최재익 LG디스플레이차이나 상무는
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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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솔라원 실적부진에 큐셀서 1년 만에 복귀 中 태양광 신시장 공략 노린 포석 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한화그룹이 김 실장을 한화솔라원
김동관 실장이 유럽에서 중국
영업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향후 태
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큐셀로 옮
양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겨간 지 1년여 만에 한화솔라원 영업
는 중국 등 태양광 신시장을 공략하
실장(CCO)으로 복귀한 것. 김 실장의
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복귀는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중국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지난달
못하고 있는 한화솔라원의 영업 확
2일 분산형 태양광 발전 촉진 방안
대를 통한 실적개선을 위해 긴급투입
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도시, 농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 건축, 공업, 농업, 교통, 공공서비스
특히 김 실장이 한화큐셀을 흑자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분산형 태양
전환시킨 후 복귀했다는 점에서 이번
광발전을 장려하며 지방정부에서 재
에도 실적개선과 경영능력의 두 마리
정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
분산형 발전은 화력 발전이나 원
목이 쏠리고 있다.
자력 발전 등 대규모 발전시설이 아
김 실장은 지난해 8월부터 독일에 본
만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사를 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한화그룹의 미래신사업을 주도하고
이동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 및
있는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사업을 미래
사업개발 실무를 직접 챙기면서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실제 한화큐셀은 지난 2분기에 매출 액 314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 다. 지난 1분기에도 한화큐셀이 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면 한화솔라원은 올 2분기 매출
해 중국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 목표는
각각 인수해 역할을 분담했다.
14GW였다. 하지만 상반기 설치량이 약
한화큐셀은 유럽, 미국, 일본 등 시장
3.6GW에 그치면서 당초 목표치가 하향
에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수익성을
조정되는 분위기다. 중국은 하반기 분
높여나가고 있다.
포식 발전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치량을
로 중국 등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했다.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낸 한화솔라원은 올 1분기 흑자를 냈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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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하반기 태양광 설치량 증가에 긍
국)과 2012년 10월 한화큐셀(독일)을
실 650만 달러(약 65억원)를 각각 기록
2011년 2분기부터 3년 연속 적자를
중국의 태양광 발전 촉진 방안에 따 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화솔라원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설치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지난 2010년 8월 한화솔라원(중
1억7850만 달러(약 1812억원), 영업손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감소했고
닌 지역별, 종류별로 소규모 발전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이후 본격적 으로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되고 다변화
하지만 한화솔라원은 낮은 생산원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의 신시장에
구조의 중국 태양광 기업과 경쟁을 지
서 김 실장은 유럽 시장의 경험을 바탕
속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
으로 영업확대와 실적개선을 주도하는
는 실정이다.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대한적십자사 차기 총재 선출 보은 인사·낙하산 끝판왕 비판도 거세 너지기업 대성그룹의 막내딸
에
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
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제
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을
28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됐다.
역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4일 중앙위
한편 그러나 김 회장이 대한적십자
원회를 열고 21명 중앙위원들의 만장
사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기업인 출
일치로 선출했다.
신인 데다 인도주의 분야에 전문성
역대 최연소이자 현 유중근 총재
도 부족해 국내 대표 구호기관의 수
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재다.
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
기업인으로 역시 처음이다. 김 회
기되고 있다.
장은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한적십자사
준을 거쳐 10월8일 총재로 취임하게
신임 총재로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
되며 임기는 3년이다.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 회
대한적십자사 측은 “김성주 선출자
장이 선출된 데 대해 “보은 인사, 낙
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와 한부모
하산 인사의 끝판왕이자 화룡점정”
가족, 북한 이탈여성, 미혼모 등 여성과
명됐고 2004년 아시아 월스트리트저널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해외구호사
(AWSJ)은 주목할 만한 세계 여성 기업
업을 통한 세계 평화 발전에 노력해왔
인 50명에 선정했다.
다”고 선출 이유를 밝혔다. 김 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세계은행 홍보대사를 맡는 등 해외에 서 더 지명도가 높다.
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송광용 前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인사 참사에 이은 소식이라 더욱 허탈 하고 당황스럽다”며 “대한적십자사 총
하버드대 대학원, 영국 런던 정경대 대
또한 연 수입의 30%를 사회에 기부
재가 어떤 자리라는 것을 안다면 김 회
학원에서 사회학·국제정치학·경제학 등
하는 등 가치 있게 돈 잘 쓰는 기업인이
장은 스스로 고사하는 것이 사리에 맞
의 학업을 마쳤으며 미국 앰허스트대에
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또 2012년에는 유엔 DNA(Decide
한 대변인은 대선 당시 박 대통령 후
1990년 성주인터내셔널을 설립해 그
Now Act) 회의가 선정한 ‘가장 창의
보 캠프 소속이었던 김순견 前 포항남·
동안 밀수품으로 들여오던 구치, 이브생
적인 비전을 가진 101명의 리더’에 선
울릉 당협위원장이 한국전력기술 감사
로랑 등과 같은 명품 브랜드에 라이선
정됐으며 지난 5월 전문직여성세계연
로 선임된데 대해서도 “박근혜정부가
스료를 주고 물품을 공식 수입하는 패
맹(BPW) 글로벌여성리더십상을 수상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 적폐 해
션 유통업을 하다 2005년 독일 MCM사
했다.
결을 외치더니 그 빈자리를 선대위 인
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
사로 채우고 있다”며 “그것도 친박(친박
다양한 활동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
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
근혜), ‘박피아’(박근혜+마피아)의 영전
이 선정한 차세대 지도자 100인으로 지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행렬”이라고 비난했다.
를 인수했다.
October 2014
91
ZOOM IN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협업은 대한민국 바꿀 신경제” 대한민국 협업상생포럼 발족 특별 강연 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윤
류문화의 방향성, 즉 시대적 가
회장이 협업이 지난달
치를 역행하면 살 수 없다”며
25일 열린 ‘대한민국 협업상
“협업이 곧 제4의 물결이며 앞
생포럼’ 창립대회에서 “협업은
으로 사회적으로 유익한 가치
인류시대의 트렌드”라고 강조
를 창출하는 것만이 인정받게
했다.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융·복합 창조시대, 협 업에 길이 있다!’ 주제로 강연 을 펼친 윤 회장은 “어떤 저자 는 우리나라를 ‘성공한 나라, 불
협업은 ‘제4의 물결’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지난달 25일 발족된 ‘대한민국 협업상생 포럼’에서 ‘융·복합 창조시대, 협업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 쳤다.
대한민국 협업상생포럼은 협 업을 통해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리더와 전문
행한 국민’이라고 표하더라”며 “거대한 양극화로 상대적 박탈감이 커
는 지금까지 같은 것만 추구하도록 배
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업에 대한 지
진 사회가 오면서 최근 우리나라는 무
웠고 다름을 표현해 본 적이 없다”며
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조찬포럼으
한 경쟁이 아닌 동반성장, 상생발전, 경
“이에 기존의 발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로 연 10회(8, 12월 제외)로 진행된다.
제생태계 등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
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창립 특별 강연은 ‘융·복합
이어 “수직적 사회에서 수평적 사회
창조시대, 협업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
이어 “이렇듯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
로 바뀌었듯, ‘한 우물만 파라’에서 ‘융·
로 윤 회장이 진행했다. 윤 회장은 이날
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업, 즉 콜라보레
복합시대’가 되었듯, ‘同(같을 동)’에서
강연을 마치며 “오늘 대한민국 협업상
이션이 필요하다”며 “협업은 대한민국
‘異(다를 이)’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생포럼의 출범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협
을 바꿀 신경제입니다. 이것이 곧 창조
고 말했다.
업문화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
문을 열었다.
경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슘페터를 예로 들어 창조적 파
를 밝혔다.
협업의 핵심에 대해 서로 다른 두 조
괴가 아닌 융·복합 창조를 제시했다. 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분야별 전문가
직이 아닌 업종과 규모가 전혀 다른 두
회장은 “고통을 수반한 혁신에서 기쁨
들로 구성된 백강포럼과의 콜라보레이
주체가 만나 두 전문성이 융합돼 새로
을 수반한 혁신”이라며 “변화를 위해서
션으로 진행된 첫 포럼에는 명동성 법
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전 법무연수원
보인다.
창조적 파괴라고 말했으나 이제 융·복
원장),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 박재갑 서
합 세계에서는 고통이 아닌 서로 다른
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전 국립암센터
분야가 만나 융·복합해 새로운 가치를
원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이시형 세로
창출하면서 상호 행복해진다. 이것이야
토닌 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말로 융·복합 창조다”고 밝혔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
행복 사회 창조에는 협업 필요 윤 회장은 협업의 가치는 다름에 있 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류 문명을 되돌 아가 보면, 다름은 틀린 것이었다. 우리
92
October 2014
끝으로 윤 회장은 “누구도 거대한 인
행됐다.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시총 10조 IT 공룡 코스닥 최고주 등극 카카오톡 중심 모바일 전문회사 거듭난다 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하
시
증권가에서는 다음카카오의
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할 것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
으로 예상하고 있다. IT·콘텐츠
오’가 오는 1일 출범한다. 형식
기업이 코스닥 최고주가 된다
상으론 상장기업인 다음이 비
는 점에서도 시장 전체적으로
상장법인인 카카오를 흡수하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방식이지만 김범수 카카오 이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메신
사회 의장이 다음카카오의 1대
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모바
주주가 되는 만큼 사실상 카카 오가 다음을 지배하는 구조다.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와 온라 인 포털사업 개척자인 다음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일 전문회사로 거듭난다는 계 획이다. 다음의 경우 실시간 방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지난
4명으로 이사회가 구성됐다. 조민식 본
송 음악 정보 및 다시듣기 서비스 ‘방금
8월 제주 다음 본사와 판교 유스페이스
부장과 최재홍 교수, 최준호 부교수는
그곡’을 비롯해 즉답 검색 ‘바로이거’ 등
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임한다.
신규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고 이미지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 최종 합병이 확
이사 보수의 한도 변경도 승인됐다.
검색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는 등
정됐다.
하지만 상호변경, 사업목적 추가, 수
검색 서비스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
합병계약이 주총을 통과함에 따라
권한도(발행주식의 한도)의 증가, 의결
다. 무엇보다 모바일 검색에 초점을 맞
지난 5월 합병 결의 이후 양사가 ‘통합
권 있는 전환주식 등을 포함한 정관 변
춘 전략을 취하고 있어 모바일 메신저
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로 추진해 오
경의 건은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
시장을 석권한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
던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10월의 첫
됐다.
가 예상된다.
일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발행
카카오는 모바일 뱅킹과 주식 거래
합병 후 존속법인으로 남는 다음
주식의 수권한도 상향조정과 전환주식
등 금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진출, 영
커뮤니케이션의 사내, 사외 이사도 선
발행조건 신설, 주주총회 의결방법 일
역을 확장하고 있다. 게임 부문 매출도
임됐다. 새 사내이사로는 김범수 카카
부 조항 삭제 등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카카오는 간편 결
오 이사회 의장과 이석우 카카오 공
시했다. 그 결과 정관개정안이 주총의
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시작한 것
동대표, 새 사외이사로는 조민식 삼정
승인을 얻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합병
을 비롯해 ‘카카오 택시’, ‘카카오 뉴스’,
KPMG 본부장, 최재홍 원주대학교 교
법인의 사명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당
‘뱅크 월렛’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수, 피아오 얀리 텐센트 부사장이 각각
분간 유지하게 됐다.
있다.
날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선임됐다.
한편 다음은 사명변경을 위한 주주
모바일 기반의 카카오톡 플랫폼에 다
존속법인인 다음의 최세훈 대표이사
총회 소집절차를 밟아 10월말에 임시
음의 지도·웹툰·카페 등 킬러콘텐츠가
와 최준호 연세대학교 부교수(사외이사)
주총을 열고 사명을 ‘다음카카오’로 변
합쳐지면 시너지효과가 폭발적일 수 있
를 포함해 총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경할 예정이다.
다는 기대도 나온다.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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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현대그룹 순환출자 해소
사재 출연해 현대글로벌 지분 100% 매입 지배구조 단순화로 그룹 장악력 높여
현
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일
■ 현대그룹 지배구조
가가 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
지분을 100% 매입한다. 이에 따라 현대
현대상선
그룹의 소유지배구조도 순환출자 형태 로 이뤄진 그룹 지배구조를 단선 구조
17.05
성을 지원하며 그룹 장악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25.9
0.47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증권
0.02
0.08
현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현대상선과 현대유엔아이가 보유한 현대글로벌 지
(6094주)
현대유앤아이
3.34 9.09
1女정지이
0.16
2녀정영이
0.01 68.18
23.1
현대엘앤알
현대부산신항만
1男정영선 30.0
20.0
다. 지분 매입 대금 440억원은 지난달
23.0
49.0
0.08
현대자산운용
30.0
분 32.9%를 440억원에 매입할 예정이
14.48
에이블현대앤리조트
3.95
2.05 22.73
현대로지스틱스
100
현대경제연구원 현대아산
현대글로벌 24.36
母김문희
9.09
9.75 66.2
91.3
12.04
7.22
10.0 35.35
현정은회장 0.99
4.89
로 정리해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 이 과 정에서 현정은 회장은 현대상선에 유동
1.68
24.1
현대해양서비스
29일 완료된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100
100
현대투자네트워크 현대저축은행
100 80.0
해영선박
대금으로 충당했다. 현 회장은 현대상선이 보유하던 현
공동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대글로벌 주식 125만6410주(24.8%)를
매각하는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88.8%
현대글로벌은 지난해 기준 현대로지
29일 매입했다. 매입대금은 주당 2만
를 매각키로 했다. 이 가운데 현 회장이
스틱스 지분 24.4%를 보유한 최대주주
6450원으로 모두 332억원 규모다.
보유한 지분 13.43%가 포함돼 있다. 사
였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현대엘리베이
실상 사재를 출연하는 것이다.
터 지분 21.2%를 소유하고 있다. 또 현
현 회장은 또 현대유엔아이가 보유한
출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글로벌 지분 41만257주(8.1%)도 매
이번 지분 매입이 이뤄지면 현 회장
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주식 24.1%
입했다. 현 회장이 36만9318주를, 현 회
일가는 그룹의 지주사격인 현대글로벌
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상선은 현대글
장의 둘째딸 정영이씨가 1만1825주를,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 회장이
로벌 주식 24.8%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 정영선씨가 2만9114주를 각각 사
91.3%를 보유하고 큰딸인 정지이 현대
그런데 지난 7월 현대로지스틱스가
들였다. 매입대금은 모두 108억원이다.
유엔아이 전무가 7.9%, 현대상선 대리
매각되면서 현대로지스틱스는 순환출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현대글로벌
로 근무 중인 둘째딸 정영이씨가 0.2%,
자의 고리에서 빠지게 되고 대신 현대
지분 매각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장남인 정영선씨가 0.6%를 각각 소유하
글로벌이 그 역할을 하게 됐다. 현대글
위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목
게 된다.
로벌은 지난 7월 현대로지스틱스가 보
적”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현대글로벌→
현대그룹은 지난 7월 일본계 금융회
현대로지스틱스→현대엘리베이터→현
사인 오릭스 코퍼레이션과 현대그룹이
대상선→현대글로벌’로 이어지는 순환
94
October 2014
유하고 있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22만 9645주(16.45%)를 사들였다. 이로써 현대글로벌은 현대엘리베이
터 주식 17.05%을 소유해 현대엘리베이
글로벌 지분을 전량 현 회장에게 넘겨
틱스를 일본 오릭스에 매각하면서 현대
터 최대주주가 됐다. 현대로지스틱스 매
4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로지스틱스가 보유했던 현대엘리베이
각과 현대글로벌 지분 정리가 완료되면
있기 때문이다.
터 지분을 현대글로벌에 넘긴 상태다.
‘현 회장→현대글로벌→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은 해운업 침체 여파로 지난
따라서 이번 지분 매입으로 ‘현대글
→현대상선’으로 이어지는 단선 구조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 상
로벌→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으로
단순화된다.
반기에도 105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인 현대글로
2005년 설립된 현대글로벌이 그룹의
런 점에서 현 회장의 지분 매입을 통한
벌에 대한 현 회장의 장악력이 강화돼
핵심회사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동성 지원은 계속된 적자로 재무상
지배구조가 탄탄하게 되는 효과가 생
업계에서는 현 회장이 현대글로벌을 현
황이 악화된 현대상선에 적지 않은 도
길 전망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해
대그룹의 지주회사로 만들려는 것이 아
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월 3조3000억원의 선제적 자구안을
니냐는 분석이다.
동시에 현 회장은 지주사 장악력을
발표한 이후 9개월간 약 2조7000억원
아울러 현대상선은 재무구조가 개선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그룹은 순
의 자금을 확보해 자구안의 80% 이상
되는 효과를 얻는다. 현대상선이 현대
환출자 고리의 한 축이었던 현대로지스
을 달성했다.
<현정은 회장>
‘영향력 있는 亞·太 여성 기업인’ 선정 대북 사업·경영정상화 자구안 인정 받아
현정은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한편 현 회장의 리더십은 국내외
‘포춘’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
유력 단체로부터 높게 인정받아 왔
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
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
정됐다.
표한 ‘2011년 세계 50대 여성기업인’
올해 심사기준은 회사의 규모와
에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선정됐으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 사
며 2010년에는 노르웨이의 권위 있
업의 건강도와 방향, 경력, 사회·문화
는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적 영향력 등 네 가지 항목을 평가했
Winds)’가 선정한 ‘세계 해운업계에
다고 설명했다.
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는 호
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경영자로서
주의 금융그룹 웨스트팩(Westpac)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
또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
의 최고경영자(CEO)인 게일 켈리가
력,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2년
선정됐다. 2위는 찬다 코하르(인도
“최근 적극적인 자구 노력으로 그룹
연속(2008년, 2009년) 뽑혔으며,
ICICI은행), 3위는 차우 속 쿵(싱가포
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
2007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르 텔레콤) 등이 차지했다.
을 마련하는 등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기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October 2014
95
LAWSUIT 이재현 CJ그룹 회장
항소심 실형 선고 “대법원 상고 할 것” 총수 리스크에 경영 차질 불가피 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252억원의
2
서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CJ그
실형 선고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
룹은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총수의
장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된다.
경영 공백이 커진 만큼 향후 그룹 경영
지난달 19일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전
과 조직 안정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
날 이 회장의 항소심을 담당한 서울고
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에 상고
일단 CJ그룹은 이 회장이 구속 기소
장을 제출했다.
된 지난해 7월 외삼촌인 손경식 CJ 회
항소심에서 유죄로 판단된 일본 부동
장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그룹경영위원
산 관련 308억원 배임 혐의와 부외자금
회를 중심으로 경영 공백 최소화를 이
조성 관련 법인세 33억원 포탈 혐의에
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해 법리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는
하지만 그룹 총수인 이 회장의 부재
입장이다.
속에서 공백은 드러나게 마련. 그간 CJ
이 회장 측은 항소심 선고 직후 “건 강이 좋지 않아 수감생활이 어려운데도
그룹은 ‘총수 리스크’로 글로벌 경영과 675억여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신성장동력 발굴 등이 모두 멈춰 섰고
실형이 선고돼 매우 안타깝다”며 “상고
앞서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심을 통해 다시 한 번 법리적 판단을 구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이는 지난해 CJ의 연결기준 연간 영
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자산
업이익이 전년보다 26% 감소한 7800억
을 횡령하는 등 총 1657억원의 탈세·횡
원의 실적을 통해 뚜렷하게 나타났다.
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
재판부는 이 회장의 부외자금 조성으 로 인한 603억원의 법인자금 횡령 혐의
현상유지에 급급했다.
에 대해 “개인용도에 사용됐음을 입증
이에 대해 1심은 이 회장의 혐의를 대
익도 전년 대비 43.9% 감소했다. CJ푸드
할 직접 증거가 없다”며 1심과 달리 무
부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에 벌금
빌은 지난해 연결적자 592억원을 기록
죄로 판단했다. 또 양도소득세 및 종합
260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국내 법인
했다.
소득세, 증여세, 가산세 납부액 상당을
자금 603억원 횡령 부분 등을 무죄로
CJ그룹은 그동안 투자액을 2010년
조세포탈액에서 공제해야 한다는 주장
판단한 뒤 원심보다 낮은 징역 3년에 벌
1조3200억원, 2011년 1조7000억원,
도 받아들여 조세포탈액을 총 251억원
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2012년 2조9000억원으로 해마다 늘려
으로 감액했다. 이 밖에 이 회장의 국내
재판부는 또 이 회장이 벌금을 납부
왔으나 이 회장 구속 이후 보수적인 경
외 계열사 법인자금 횡령액은 115억여
하지 않을 경우 2500만원을 1일로 환산
영 전략을 펼치면서 투자규모가 목표치
원으로 부동산 매입 등으로 인한 배임
해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다.
에 미달했다.
액은 309억여원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이 회장의 총 조세포탈·횡령·배임액은 당초 검찰이 주장했던 1657억여원에서
96
October 2014
지난해 투자액은 당초 목표치보다 약 檢, 603억 횡령 무죄 불복 상고 한편 이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
20% 적은 2조6000억원에 그쳤으며 올 해도 손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2조원
대 투자 계획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 이재현 회장 주요 혐의 1·2심 판단 주요 혐의
CJ그룹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 1월 충청 지역에 물류 터미널 거점을 마 련하기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었으나 의사 결정이 미뤄지면서 전면 보류했다. CJ CGV의 해외 극장사업 투
내용 1998년~2005년 CJ법인자금 603억8131만원 횡령
횡령
1심
2심
유죄
무죄(1998년~2002년 부분은 공소시효 만료, 2003년~2005년 부분은 불법영득 의사 인정할 증거 없음)
CJ차이나 법인자금 78억8549만원 횡령 1심
2심
자, CJ오쇼핑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유죄 CJ인도네시아 법인자금 36억2487만원 횡령
통한 사업 확대 계획도 미뤄졌다.
1심
CJ제일제당의 경우 생물자원 사업부 문을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삼고 베트
국내 차명주식 관련 조세포탈 1심
남·중국 업체와의 M&A를 추진했지만 CJ푸드빌은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 매장
해외 SPC(특수목적법인) 관련 조세포탈 1심
출점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조세포탈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이후 계열사 간 합병도 잦아졌다. CJ대한통운은 지 난 4월 종속회사인 중부복합물류를 한
2심
· 해외 페이퍼컴퍼니 ‘Tiger Galaxy’ 이용 2011년~2012년 종합소득세 40억6401만원 유죄 · ‘Royston’ 등 4개 해외 페이퍼컴퍼니 이용 2005~2012년 양도소득세·조합소득세 215억1890만원 무죄 · 해외 페이퍼컴퍼니 ‘Prime Performance’ 이용 2009년, 2011~2012년 양도소득세· 조합소득세 7983만원 무죄 · 해외 페이퍼컴퍼니 'Topridge' 이용 2009~2011년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 18억 1089만원 무죄 CJ㈜ 비자금 조성 관련 조세포탈
국복합물류에 흡수합병시켰으며, 지난 1심
7월에는 CJ헬로비전이 CJ헬로비전영동
2심
2003~2005년 법인세 33억1760만원 유죄
방송, CJ헬로비전신라방송, 횡성유선방 송을 흡수합병했다. 신사업·신규투자
2심
2003~2007년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2003~2007년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186억1130여만원 유죄 177억2000여만원 유죄(포탈액수 재계산)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계획이 무산됐다.
총수 부재 속 하락세 뚜렷
2심 유죄
일본 빌딩 매입과정에서의 배임 배임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부진을 거듭
1심
2심
대출 원리금 상당액인 39억5000만엔 유죄(단, 원화 환산금액 변동으로 배임 액수 인정액은 1심 363억여원에서 2심 308억여원으로 감소)
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의 건강 악화 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 삼성家 인사
화 바람 속에 재벌비리에 대해 사법부
CJ그룹 관계자는 “최종 의사 결정권
들이 이 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가 엄격한 법의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자인 이 회장의 부재로 경영 차질이 불
법원에 제출하면서 법원의 선처를 기대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피한 상태지만 이 회장의 건강이 무
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하지만 실제 결
엇보다 걱정되고 안타깝다”며 “뭐라고
과는 정반대였다.
드릴 말씀이 없다. 참담하고 암울하다”
한편 이 회장은 수천억 원대 비자금 을 운용하면서 조세 포탈과 횡령, 배임
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항소심
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1심
선고가 당초 4일에서 12일로 연기된 것
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재계 역시 충격에 빠졌다. 재벌 총수
을 두고 (재계에서는) 해석이 분분했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나쁘
에 대한 엄격한 판결이 나올 것이라는
데 돌연 연기된 것이 결국 선처하지 않
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의견도 있었지만 지난 8월 이재용 삼성
겠다는 뜻이었던 것 같다”며 “경제민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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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LAWSUIT 금호家 갈등 재점화
형 먼저 웃었다…직무정지 가처분 기각 <박삼구 회장>
동생 “아직 끝나지 않았다”…배임 혐의 또 고소 <박찬구 회장>
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이
박
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대한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
운 인수 후유증 등으로 심각한 유
장을 상대로 제기한 아시아나항공
동성 위기를 겪고 있었다.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같은 해 6월
각하며 형의 손을 들어줬다. 소를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이후 사실
제기한지 5개월여가 지난달 22일
상 자금조달이 불가능해지자 금호
법원이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산업과 금호타이어가 4270억원 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금호석화는 지난 3월27일 아시아나
뒤 이를 그룹 계열사에 매입하도록
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삼구 회장이
사에 장기간 경영 혼란을 주는 것을 피
4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 선임되자 복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1~2개월 안에 결
귀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문제 삼으며
론을 내기 때문.
강하게 반발했다.
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하게 한 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30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이사회를 열어 금호아시
한편 이번 기각 결정에 대해 금호석
아나그룹 계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금호산업
화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로
에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기업어음의 신
과 아시아나항공은 10% 이상의 상호
서 박삼구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 과정
용등급은 C등급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호출자이기 때
에서의 절차상 위법성에 정당한 문제제
에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는 게 금호석
문에 최대주주 금호산업은 의결권을
기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화의 주장이다.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공의 2대 주주는 지분 12.61%(2459만
금호석화 관계자는 “이는 ‘선제적인
한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
구조조정’ 프로그램인 기업구조조정촉
각으로 종결됐지만 최근 박찬구 회장
진법 상 워크아웃의 취지에 위배된다”
이에 금호석화는 주총 직후인 4월1일
이 박삼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
며 “또 오너를 위해 계열사에 일방적으
서울남부지법에 아시아나항공 주총 결
앙지검에 고소해 ‘금호家 형제의 난’은
로 피해를 전가하는 배임 행위이며 시
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과 함께 박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장을 교란하고 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는
34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화다.
삼구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금호석화는 지난달 12일 박삼구 회
신청도 제기했다. 그러나 주주총회결의
장, 기옥 금호터미널 대표(당시 금호석
이에 대 해 금호아시아 나그룹 은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서는 금호석화
유 대표이사), 오남수 前 금호아시아나
“2009년 12월 이뤄진 CP매입은 금호산
측에서 사건 신청을 취하했다.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특정경제범
업, 금호타이어 등이 워크아웃에 들어
일각에서는 박삼구 회장의 가처분 소
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
가는 상황에서 부도 및 법정관리를 피
송 결론이 5개월여나 미뤄진 것을 두고
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및 고발장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신규 자금
기각될 것을 점치기도 했다.
접수했다.
투입이 아닌 만기 연장의 롤오버”라고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의 경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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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금호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강조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횡령·배임 등 유죄 징역 4년 선고 사기성 CP 발행은 무죄…법정구속 면해 무 상환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사
채
윤 회장은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계
지주회사의 웅진홀딩스 경영상태 악화
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로 채무상환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사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배임으로 징역
실을 알면서도 1198억 상당의 CP 발행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다만 주된
한 혐의로 지난해 불구속 기소됐다.
혐의였던 ‘사기성 CP 발행’에 대해서는
윤 회장이 CP를 발행했을 당시 웅진
무죄가 선고됐다.
그룹이 회생신청을 내부적으로 결정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4부(부장판
다고 알려지면서 CP발행 사기 의혹이
사 김종호)는 계열사 자금으로 웅진플
강하게 일었다. 또 2011년 9월~2012년
레이스도시와 극동건설, 웅진캐피탈 등
5월까지 웅진홀딩스·웅진식품·웅진패
그룹 내 부실 계열사에 715억원을 부
업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면 CP를 포함
스원 등 우량회사 자금을 임의로 끌어
당지원하고 렉스필드 법인자금 12억
해 부채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을
다 부실회사인 웅진캐피탈에 불법 지
5000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
것”이라고 판시했다. 또 회생신청 방침
원해 968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
이 확정된 이후 발행된 198억원대의 CP
았다. 그보다 앞선 2009년 3월~2011년
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회장에게 징
에 대해서도 “이미 발행된 CP들의 만기
6월에는 렉스필드컨트리클럽(CC) 법인
역 4년을 선고했다.
연장을 위해 발행된 것”이라며 “의사결
자금으로 웅진플레이스도시를 불법 지
하지만 주요 혐의였던 1198억원대의
정 구조상 윤 회장 등의 의사개입 없이
원해 592억5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
사기성 CP 발행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
실무자들이 발행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의도 있다.
단했다. 재판부는 횡령·배임 혐의는 유
무죄 판단 이유를 밝혔다.
웅진그룹은 이날 재판을 통해 CP 발
죄로 인정했지만 상환능력이 불확실한
재판부는 윤 회장이 회장으로서의 영
행과 관련된 혐의를 벗은 점을 다행스
상황에서 무리하게 어음을 발행한 점
향력을 이용해 우량 계열사들이 웅진캐
럽게 받아들이고 재판부의 판단을 존
등 사기 혐의는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
피탈을 부당지원한 점을 언급하며 웅진
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배임 관련 혐의
죄로 판단했다.
캐피탈은 윤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에 대해 일부 유죄가 인정된데 대해서
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이 발행한 사기성 CP는 웅 진그룹이 회생신청 방침을 정한 시기를 기준으로 1000억원대 CP발행과 198억
개인회사를 지원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배임에 대해서
윤 회장이 부당지원한 행위는 권고
는 항소심을 통해 개인 비리나 사적 이
형량 범위 내에서 집행유예가 불가능하
익을 취한 것이 없고 경영 정상화를 위
재판부는 회생신청 방침이 확정되
기 때문에 실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해 적지 않은 개인 사재를 투입했다는
기 전 발행된 1000억원대 CP에 대해서
웅진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은 징역 2년
점 등을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또한
는 “윤 회장이 웅진코웨이 매각 등을 통
6개월~3년에 3~5년의 집행유예가 선고
남은 피해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해 유동성을 확보하려 노력했고 매각작
돼 모두 실형을 면했다.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대 CP발행으로 나뉘어 평가됐다.
October 2014
99
INTERVIEW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우리가 받았던 도움의 손길 저개발국에 나눌 것”
장. 쌩쌩어린이
집중 할 것입니다”
기자단과 함께
민 총장이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
그의 이야기를
유가 있다. 6·25전쟁이 끝난 직후 우리
들었다.
가 유네스코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33년간 외교 관 생활을 했습
와 단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 문이다.
한
국은 1950년 유네스코(UNESCO
니다. 지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
1954년의 폐허 그 자체였던 서울 영
: United Nations Educational,
국을 대표해 뛰고 있는 선수들처럼 저
등포구 대방동 60(현 동작구 대방동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을
502)에 유네스코는 대한문교서적 인쇄
의 55번째 회원국이 됐지만 불과 열하
가지고 일했지요. 그 마음은 유네스코
공장을 지었다. 이곳에는 70여 대의 인
루 뒤 6·25전쟁이 발발해 창립총회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지금
쇄 장비가 자리를 잡았다. 당장 필요한
정전 뒤인 1954년에서 열렸다. 올해로
도 변함이 없습니다”
것은 굶주림을 면할 수 있는 한 끼 식사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 한국위
민 총장은 2012년 10월29일 유네스 코 한국위원회의 제19대 사무총장으로
원회. 1954년 당시만 해도 유네스코를 비
임명됐다. 사무총장 취임 2년째를 맞은
롯한 국제사회의 수혜자였던 최빈국 대
민 총장은 그것보다는 환갑을 맞은 유
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
네스코 한국위원회의 나아갈 길에 대해
으로 성장해 저개발국의 발전을 지원하
집중하는 모습이다.
였지만 유네스코는 교육을 통해 대한민 국의 미래를 준비했다. 유네스코 교육서 한국의 미래 준비 “유네스코는 저개발국에 교육, 과학, 문화를 지원하는 유엔의 전문기구입니
“올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창
다. 또한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도 도모
이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아프리
립 60주년 되는 해입니다. 창립 60주년
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만들어진
카와 아시아 지역 등 저개발국의 교육
을 계기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국민
것은 ‘어떻게 하면 전쟁을 방지할 수 있
에 힘쓰며 과거 우리가 받았던 도움의
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손길을 나누고 있다.
합니다. 또한 앞으로 저개발국 교육 지
당시 유럽의 국제 지도자들이 깨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따뜻한 마음
원,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 한반도와
은 것은 정치, 경제, 군사 등 물리적인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민동석 사무총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사업에도
힘만으로는 전쟁을 막고 평화를 만들
는 입장에 서게 됐다.
100
October 2014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
교육, 과학, 문화에서 서로
다. 자신의 미래와 꿈을 위
교류·협력해 이해를 높이
해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고 평화를 만들자는 차원
나이가 바로 초등학생 때
에서 유네스코가 탄생하
입니다. 박인비, 김연아 등
게 됐다.
유명인들도 이미 그 나이
“유네스코는 대한민국
때부터 세계재패를 꿈꿨
의 발전을 위해 교과서를
습니다. 이처럼 현재 초등
만들어 냈고 아이들은 피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큰
란지에서 천막교실을 만들
꿈을 꾸고 그림을 그릴 수
어 학교 공부를 했습니다. 열흘 전에 만
됐다는 의미였죠”
있는 프로그램이 키즈 프로그램입니다.
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초등학
민 총장은 앞으로는 어려운 환경으로
키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유네스
교 4학년 때 유네스코가 제작한 교과서
인해 교육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
코를 통해 세계를 향한 꿈과 비전을 심
로 공부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
개발국에 희망의 싹을 키워줘야 한다고
어주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세계를 무대
다. 유네스코의 도움이 없었다면 반기
말한다.
로 자신의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는 역
문 사무총장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도 아프리카나 아시아 지
량을 길러줌으로써 국제 평화와 발전을
실제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역의 어려운 환경에 속에서 자라나는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
2012년 11월 유네스코를 방문한 자리
아이들을 통해 그 나라의 가능성을 만
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에서 책 한 권을 기증했다. 1956년 출간
들어주고자 합니다. 유네스코 한국위
마지막으로 민 총장은 유네스코 한
된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 ‘자연’ 교
원회의 비전 중 하나가 교육, 과학 분야
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서의 포부를 말
과서였다.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
중심으로 어려운 저개발국의 사람들이
했다.
부 1층 로비에 전시돼 있는 이 책의 뒤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
표지 안쪽에는 특별한 문구가 새겨져
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집행하는 사업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만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
‘금번에 유네스코와 운끄라에서 인쇄
미래 세대 양성 ‘키즈 프로그램’이 앞장
을 걸고 유네스코가 하고 있는 일에 대
기계의 기증을 받아, 국정교과서 인쇄
저개발국에 대한 교육 지원 이야기
한 사명을 실천하겠습니다. 또 유네스
전속공장이 새로 생겼는바, 이 책은 그
를 접어두고 국내 사업 현황에 대해 말
코 한국위원회가 전문성 경험을 갖고
공장에서 박은 것이다. 문교부 장관’
머리를 돌렸다. 화제를 전환하자마자 민
있기 때문에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일
“반 총장은 자연 교과서를 기증하며
총장은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자
을 할 때 자문이나 조언, 실질적 활동에
‘이 책으로 공부했기에 오늘날의 한국
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
도 앞장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창립
이 있다’며 유네스코가 전후 한국의 교
움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
육 재건을 위해 헌신해준 데 대해 감사
한다.
미에서 가난한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저
의 뜻을 표했습니다. 유네스코의 도움
“2012년 10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개발국에 도움을 주고 키즈 프로그램
을 받아 만든 교과서로 전쟁 통에 교실
사무총장이 됐습니다. 사무총장이 되
같이 미래 세대를 양성하며 남북한의
이 없어 천막에서 공부했던 코흘리개
면서 새로운 사업 활동을 11월에 결정
평화, 통일을 이루는데 적극 나설 것입
소년이 성장해 유엔의 최고 지도자가
해야 했는데 그때 유네스코 키즈 프로
니다”
<안지용 기자 >
October 2014
101
TYCOON - CEO TOK
“건강기능식품은 믿음 주는 것이 중요”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
- 팜스빌은 어떤 회사 “약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2000년도 에 창업했다.
- 토털 마케팅 시스템 구축기업 “현재 산업구조는 중소기업도 자기
왔다. 작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 했는 데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구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약이라는 것은 병이 생기고 섭취하는
및 시스템을 어느 정도 구축해 두지 않
요소가 있는데 인재, 사업 아이템, 자금
것인데 좋은 약을 미리 섭취해서 병을
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애플트리 김
력 등 다양한 것이 필요한데 10년 동안
미연에 방지하자라는 취지에서 네이밍
약사네’도 2004년 3월에 오픈하면서 우
이러한 것에 대한 준비를 했고 그래서
을 하게 됐다.
리만의 유통시스템을 구축해야겠다는
현재 해외에 진출에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을 갖고 있었다.
있다.”
네츄럴, 헬스, 뷰티, 세이프티 4가지를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것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인지도가 생기고 확장된다면 오프라인으로 진출
- 해외 진출 팁
하겠다고 결심했다. 해외 진출의 경우에
“해외진출 시에는 시장을 먼저 정확
“1988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그
도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자본이나 기술
히 분석해 그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
룹에 취직이 됐고 제일제당으로 발령을
등의 제약으로 매장을 여는 거점 방식
하여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공 하
받았다. 제일제당 제약사본부에서 14년
으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
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간 근무했고 이때부터 의약분야와 인연
서 조금 알려진 애플트리 김약사네 브
저희 역시 해외 현지에서 그 나라 소
을 맺었다.
랜드를 가지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고
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해 진
입사 후 제약본부에서 영업 및 마케
온라인 쇼핑몰을 거점으로 해외에 정착
출했다. 해외의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많
팅 일을 하면서 의약품이라는 것이 병
하는 것이 더 용이하고 빠를 것이라 생
이 활용하는데 코트라, 지자체 등 국가
이 발병 후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각하여 상표 특허 등 다양한 준비를 하
가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이 대부분인데 약을 처방하고 복용하
고 있다.”
해외에 나가 그곳에 자리 잡은 한상들
- 의약분야와 인연
는데 있어 일부 의사들이 제약사들로부 터 리베이트들을 받는 것에 대해 회의 도 들고 올바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툴 을 만들고자 창업했다.”
102
October 2014
과 교류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 해외진출 “약 10여년 동안 브랜드를 알리고 자 금 확보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 ‘때’와 ‘기회’는 오는가 “때와 기회는 비 오듯 온다고 생각한
다. 10년 전에 왔고 5년 전에도 왔고 지
건 판매 일을 주로
금도 왔는데 그 때가 나에게 맞는 때이
했다.”
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 팜스빌 성공 전략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준비가
“약품을 복용하
안 돼 있으면 기회를 볼 수 없고 본다
는데 있어서 ‘이 약
하더라도 잡을 수 없고 잡는다 하더라
을 먹고 내가 나
도 제대로 잡을 수 없다.”
을 수 있다’는 믿음, 즉 플라시보 효과
- 사업의 위기와 극복
(placebo effect)가 매우 중요하다. 건강
- 이병욱의 경영철학
“2003년에 사업을 선택하고 시작했
기능식품 역시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는 것을 적극
는데 돈이 없었다. 직원도 45명 중 모두
중요하다. 즉 제품에 가치를 더하여 소
추천한다. 사업 구조가 틀이 이미 짜여
나가고 약사, 경리, 나 단 3명만 남아있
비자에게 제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있고 한방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 사업 에는 대기업이 모두 진출해 있다.
었다. 상황은 나빴지만 그들에게 비전
소비자가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
을 제시했고 작년까지 근 10년동안 스
하고 복용하면 그 효과를 굉장히 많이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천
텝 바이 스텝으로 회사를 일구워 왔다.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모든 제품에 가
천히 하지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치를 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
있도록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할
고 있다.”
것 같다.”
당시에는 저희가 제품을 만들 수 있 는 여력이 없어서 100여개의 회사의 물
<안지용 기자 >
지식 큐레이터 고우성의 ‘CEO DNA’ “기회는 항상 비처럼 온다.”
이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건강기 능식품의 왜곡된 시장구조를 바꾸는 사업으로 전환한다.
팜스빌 이병욱 대표는 기회는 항상 비처럼 누구에게나 내린다고 얘기한다. 큰 기회가 한 방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오는 작은 기회들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신용으로 전환 될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약사였던 직원과 함께 “애플트리 김약사네”란 온라인 건강식품쇼핑몰을 만들어서 처음에 는 타사 제품을 판매하다, 서서히 자체 브랜드 제품도 함 께 팔기 시작한다.
것이고 그러한 지속적인 신용들이 쌓이다 보면 저절로 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소통, 세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한 방의 큰 기회만 기다리며
분화된 고객군을 위한 맞춤형 제품구성 그리고 신선한
욕심만 있고 준비가 안된 사람은 기회가 오더라도 못보
브랜딩정책으로 10년동안 작은 기회를 잡으며 시장의 신
고, 기회를 보더라도 잡지 못하고, 기회를 잡더라도 제대
뢰와 어느 정도의 자본을 축적하였다.
로 잡지 못한다.
이제는 오프라인 약국체인점과 해외 진출이라는 큰 기
2000년도에 벤처 붐에 편승하여 15억을 투자받아서
회를 도모하는 팜스빌 이대표를 보면서, 현재의 작은 기
40여명의 직원과 IT벤처를 시작했으나 3년 만에 사업실
회가 미래의 큰 성공과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 스티브 잡
패하여 자본금 다 날리고 2명의 직원만 남게 된 상태에서
스의 “connecting the Dots”가 떠오른다.
October 2014
103
TYCOON - CEO TOK
“‘별이 다섯개’ 차별화 전략으로 대박”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
- 돌침대로 사업 시작
아직 돌침대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 유사상표와의 전쟁
“아내가 피부병이 생겼는데 임신을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백화점에 납
“홈쇼핑 방송 이후 장수라는 브랜드
한 상태여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지
품을 했음에도 정보가 부족하고 또 내
명을 가진 유사회사가 약 16개 정도 생
못했다. 출산 이후 피부병이 팔 전체로
가 모든 곳에 가서 일일이 설명을 할 수
겨났고 장수옥돌침대, 장수구들, 장수
퍼져 치료를 받으러 다녔는데 1980년
없다 보니 저희 판매장은 사람들이 쇼
온돌 등등 많은 업체들이 있었다.
겨울이 몇 십 년 만의 한파였다. 친정인
핑을 하다 힘들면 앉아 쉬는 자리에 불
구미에서 아이를 낳고 칠곡에 가서 치
과했다.
그러한 것들을 모르고 있다 소비자 들이 A/S를 받기 위해 우리 회사로 전
료를 받았는데 먼 거리를 추운 날씨에
처음에는 형제들에게 강매 했다.
화를 하면 그 분들 역시 잘못 구매를 하
다니면서 산후조리를 못해 몸에 바람이
제품을 알리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신 것에 대해 알게 돼 큰 피해를 입게
들었다. 간난 아이를 안을 수도 없을 정
홈쇼핑이 개국해 당시 삼구홈쇼핑에서
도였고 나중에는 하체에 감각이 없어질
판매하게 됐다. 당시 홈쇼핑은 지금과
그래서 다른 장수와 차별을 두기 위
정도로 몸이 안 좋아 졌다. 아내가 10년
달리 2~3분 정도로 영상을 만들어 트는
해 진짜 장수돌침대는 별이 다섯 개라
동안 투병을 하면서 거의 누워서 생활
방식이었는데 약 두 달 동안 하나도 판
는 것이 나왔다.”
했다. 몸은 걸레 하나 짤 수 없는 상황
매가 안 됐다.
됐다.
이었다. 그러던 중 속을 덥히게 되면 좋
그래서 사장을 찾아가 제품에 대한
다는 것을 알게 됐고 마침 그때 돌 찜질
확신을 보여줬고 내 모든 것을 올인 할
“당시 회사가 가난했다. 막 사업을 시
기가 나와서 비슷한 것을 만들어 사용
정도로 좋은 제품이다라는 것을 어필
작하고 알려지는 시기였는데 유사상품
해 봤더니 건강이 회복되고 거동을 하
하면서 진심을 전하였다.
이 나오기 시작해서 차별화를 주기 위
- ‘별이 다섯 개’라는 광고 카피
해 하나의 전략을 쓰기 시작했다.
게 됐다. 그때 ‘이게 사업이 되겠구나’를
250만원짜리 침대 25대를 가지고 방
느꼈다. 그래서 그것을 침대에 접목시켜
송을 했고 진심으로 다가갔더니 결국
가령 자동차의 경우도 같은 차종이
돌침대라는 최초의 형식승인을 냈다”
30분내 완판 됐다. 매진이라는 이야기
더라도 사양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를 듣고 생방송 중 주문하는 분들께는
듯이 장수돌침대 역시 별이 1~5개까지
제품을 모두 만들어 보내겠다 해서 총
상품군이 나뉘고 그 중에 진짜는 별이
100대를 판매했다”
다섯 개라고 어필을 한 부분이다”
- 판매는 어떻게 “백화점에 납품을 했어도 사람들이
104
October 2014
- ‘돌’의 의미
서 그 해 8월에 미
“돌침대하면 돌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국으로 눈을 돌려
부분이 있는데 ‘DOL’, 이것을 ‘드림 오브
법인을 세우고 진
라이프’라고 해서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출했다. 현재는 각
나은 내일을 꿈꾼다. 아름다운 내일을
주에 장수돌침대
꿈꾼다라고 하여 돌이라고 했다. 제품
가 있다. 해외에서
에 돌이 있다 보니 그 돌과 브랜드명을
접하니 오히려 소
연관시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비자들이 여기에
같다. 돌의 종류는 많은 검증을 통해 유
도 장수돌침대가
익한 성분이 나오는 것을 선택하고 해
있다며 오히려 국
로운 것이 나오는 돌은 철저하게 선택
내에서 더 인정을 받았다. 1999년 11월
편견을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장수돌침
하여 제품을 생산한다”
에 중국 상해로 진출했다. 왜 사람들이
대를 쉽게 접하고 경험하게 될 수 있을
상해를 진출을 해냐 했지만 돈 있는 곳
까하는 고민이 있다. 잠을 자고 나면 신
으로 가야 한다는 철칙을 갖고 있고 현
체의 바이오리듬이라든지 건강 상태도
재 3000여개의 매장이 있다”
체크해 볼 수 있는 다기능을 가진 매트
- 조기 해외진출 “IMF 전에 40억 매출 중에 36억을 횸쇼핑에서 올린 매출이었고 삼구홈쇼 핑의 총 연간 매출액 중 5%를 장수돌침 대가 올렸다. IMF로 매출이 반토막 나
리스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즉 트렌드 - 장수돌침대 회장으로서 고민 “돌침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에 맞춰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가 장 중점에 두고 있다”
<안지용 기자 >
지식 큐레이터 고우성의 ‘CEO DNA’ “제품에 대한 사랑과 전문성이 담긴 진심”
구홈쇼핑(현 CJ홈소핑)의 사장을 진심을 갖고 설득하여 30분 홈쇼핑 방송에 직접 최창환 회장이 출연하였고, 첫
1990년 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한 휴유증으로 고생하는
방송에서 당시 250만원하던 장수돌침대 100대를 전량판
아내를 위하여 돌침대를 만들기로 결심한 장수산업 최장
매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매끄럽게 말을 잘하는 쇼핑
환 회장의 사업은 사랑으로 시작하였다. 농업고등학교만
호스트가 아니라, 투박하게 생긴 최회장이 아내에 대한
나와서 사우디 건설노동을 하고와서 중장비운송업을 하
사랑으로 만든 돌침대를 전문성을 갖고 말하는 진정성이
던 그가, 생소한 돌침대 연구와 제조를 시작하여 성공시
시청자에게 오히려 더 다가왔던 것이었다. 사업하는 사람
킨 이면에는 아픈 아내에 대한 사랑과 매일 책을 한 권씩
들은 모두 진심을 갖고 고객과 시장을 대한다고 하지만,
읽으며 열심히 전문성을 쌓은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진심이 자신의 성공과 성취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남
어렸을 때 삼발이에 화롯불을 놓고 고구마나 된장찌개
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 인지를 고객이
를 끓여먹던 기억에 아이디어를 얻고, 노벨의학상을 받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히 요즘같이 모든 것이 연결되고
은 논문을 읽으면서 습득한 이론으로 체계화시켜서 만든
점점 투명해지는 시대에는, 꾸준히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장수돌침대는 90년대 중반 출시되었을 때는 시장의 무관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진정성으로 실천
심과 브랜드의 부재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삼
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의 브랜드가 될 것이다.
October 2014
105
FORUM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한국의 신국부론(新國富論), 중국에 있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포럼에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통상 패권국의 교체는 패권국가의 재정위기가 발단이 된다고 했다. 그 징후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데 로마의 화폐 가치는 200년 동안 95% 하락했다. 미국의 달러도 2차 대전 이후 95% 하락했다며 세계의 패권은 결국 중국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
국은 고속철도를 유럽까지 연결
지금 중국의 부상은 예전 자리로 되
하고 이를 통해서 팍스 몽골리아
돌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를 만들고자 한다. 더 나아가 미국이 경 제위기를 겪으면서 중동과 아프리카에
중국 머니파워가 모든 것 바꾼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10%가 넘는 고
서 발을 빼고 있는데 중국이 그 자리를
도성장을 하다가 7~8%로 성장률이 떨
차지하고 있다.
어지자 성장의 한계에 부딪친 것이라며
유럽에는 오래전부터 중국을 멸시하
위기론을 제기한다.
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최근 분위가가
그러나 중국의 현 상황을 이해하기
바뀌고 있다. 프랑스에 248억 달러, 영국에 300억
위해서는 성장률 등의 경제지표가 아니
달러의 돈을 풀면서 이끌어낸 변화다.
라 누가 중국을 지도하고 있고 그들이
결국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위한 군대이며 중국경제 대부분을 차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
한 중국의 경제외교가 먹혀들고 있는
하고 있는 국영기업은 모두 공산당 소
이 더 중요하다.
것이다.
유라고 할 수 있다.
현 지도부는 ‘지식청년’, 즉 문화대혁
지난 10년 동안 그리고 최근 6개월
이렇게 돈줄과 군대를 쥐고 있는 정
명 시기에 지방으로 쫓겨났던 젊은이들
간 중국에 대해 ‘위기’, ‘붕괴’, ‘경착륙’ 등
당은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주축이며 이들이 향후 10년 중국을
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경제성장률 하락 그리고 정치사적으 로 어떤 정당도 70년을 넘기지 못했다 는 것이 근거다.
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것 이다. 그리고 중국 역사를 살펴보면 개국
그래서 중국 공산당 일당 통치도 곧 무너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내부 상황을 잘못 이해 한 것이다.
후 60년 정도가 국력이 가장 흥한 시기 였으며 한족이 세운 나라 중 60년 만에 몰락하거나 망한 나라는 없었다. 중국은 1840년까지 전 세계 GDP의
중국 군대인 인민해방군은 공산당을
106
현재 중국의 통치 시스템은 세계사
October 2014
33%를 차지했었다.
이끌어갈 것이다. 중국은 일곱 명의 최고지도자들이 공동으로 통치하는데 그들 중 네 명이 깡촌으로 쫓겨나 토굴생활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마음속에는 분배라는 가치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적으로 성장했지만 빈부의 격차가 너무 큰 것
이 현실이다. 시진핑은 분배를 통해 중산층을 키우 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서의 분배는 바로 국가가 가진 재산, 즉 국유기업을 민간에 넘기는 것 이다. 시진핑은 개혁을 두고 ‘가죽을 벗기 는 고통’과 ‘산 호랑이의 이를 빼는 것’ 과 같은 위험이 따르는 일이라고 했는 데 이는 중국의 국유기업 뒤에 태자당 일가 등 기득권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은 개혁을 통해 인치(人治)되 던 중국은 제도(system)로 통치되는 나
키움으로써 근 30년 동안 유지됐던 ‘중
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10대 기
국 생산-미국 소비’의 시대에서 ‘미국
업 중 중국은 3개, 미국은 2개다.
생산-중국 소비’의 시대로 패러다임을
한국은 연간 무역흑자의 2.9배를 중
바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
화권에서 벌어들이고 있을 정도로 중국
이다.
의존도가 높다.
미국은 쉐일가스의 힘으로 제조업을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도록 만드는 ‘리 쇼어링’ 정책을 펴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의 3배에 달하던 수출증가율을 확 떨어트렸다. 이는 중국이 더 이상 수출로 돈을 벌 지 않고 도시화를 통해 소비대국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많은 국가 지도자들의 당면 과제는 경제성장이다. 경제성장률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 을 한다. 그런데 시진핑은 집권 후 오히려 성 장률을 낮췄다. 시진핑의 국정 아젠다는 ‘중화민족의 부활’이라는 중국의 꿈이다. 현재와 같이 중국 경제가 매년 7~8% 로 성장한다면 2026년이 되면 미국의 경제 규모를 추월한다. G1이 되는 것이다.
있다. 파리도 천리마의 등에 붙어 있으면 하루에 천리를 갈 수 있는 것처럼 중국 의 성장을 잘 이용하는 것이 한국 경제 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중국 을 잘 알아야 한다. 한 국은 1850년까지 최고의 중국 전문가였지만 지난 60년간 중국 문외한이 됐다.
소비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 경제지표보다는 인물에 초점 맞춰야
중국은 한국경제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자동차 산업을 촉발시킨 증기기관은 영국에서 발명됐지만 자동차 산업은 고 속도로가 가장 긴 미국서 꽃 피웠다. 후 진타오 시절 10년 동안 중국은 도로를
앞으로 8년 시진핑 집권기에 중국을 이용하지 못하면 1850년 동안 겪었던 고통을 당할 수 있다. 중국이 패권국이 됐을 때 한반도는 편한 시기가 없었다.
4배로 늘렸고 통신망을 6배 늘렸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자동차 판매대
IT·자동차 산업, 중국서 꽃피울 것
수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를 기록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시장으로
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미
바뀌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생산기지로
국의 3배에 달한다.
활용하던 전략에서 탈피해 유통과 판매
이처럼 향후 IT 산업과 자동차 산업 은 중국 주도로 성장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성장 이 눈부시다.
를 주로 하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 이 를 위해서는 중국을 깊이 이해하는 중 국형 인재와 중국인 전문가들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만약 7~8%의 경제성장에 더해 2~3%
텅쉰이라는 게임회사는 지난 10년간
지난 60년간 영어가 한국을 생존하
위안화를 절상하면 그 시기는 2022년
주가가 100배 올랐고 전자회사인 하이
게 했지만 앞으로는 중국어가 한국을
으로 앞당겨지게 된다.
얼의 주가는 10배, 전자제품 유통회사
부유하게 할 것이다. 중국형 인재를 기
는 17배 올랐다.
르고 제갈량 같은 중국 인재들을 스카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적극적으 로 견제하게 되면 성장에 큰 걸림돌로
아리바바라는 중국의 IT 기업이 미
우트 하자.
국 나스닥에 상장의 준비하고 있는데
대국은 길들여지지 않는다. 우리는 미
이에 중국은 경제성장률을 낮추어
그 공모 금액이 역대 최대며, 상장 후 시
리 예측하고 먼저 가서 기다리는 거미
미국과의 자원경쟁을 피하고 중산층을
가총액이 25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
와 같은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작용할 것이다.
October 2014
107
FORUM 세계미래포럼
이선철 용인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그동안 문화가 일부 애호가의 전유물이거나 특수한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컸으나 최근에는 개인적 차원은 물론 교육, 복지, 경제, 심지어 국방과 교정의 분야에까지 그 활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를 요구하기보다는 서로 호혜적인 파트 너십을 통해 결실을 나누고 관계를 지 속하는 태도와 노력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문화가 비단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에만 해당되는 사안도 아니다. 중소기업, 특히 지역을 기반으 로 하는 향토 산업, 1인 기업, 사회적 기 업이나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에서도 가 장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이자 사업 소 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한류의 열풍이 한국 기 업이나 상품에 대한 열풍은 물론 우리 나라에 대한 전반적 호의와 친밀도에도
가
하고 있다.
날 정도로 문화는 순수예술에서
최근에는 그 유형이 더욱 다양해지고
면서 과거 기업이 지원해야 하는 분야
산업화된 분야까지 폭넓고 다양한 형
전문화되면서 후원, 협찬, 기부, 모금, 사
에서 오히려 문화가 기업 활동을 돕고
태로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그 가치
회공헌, 마케팅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역으로
와 역할을 더하고 있다.
고 있다.
활약하게 된 것이다.
히 ‘문화의 시대’라는 말이 실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
특히 돈과는 무관한 듯 보이던 문화
그동안 문화예술계가 기획한 사업에
가 이제는 기업 활동이나 지역의 경제
기업이 지원하던 형식에서 탈피하여 기
적 부가가치 창출에 절대적으로 필요하
업도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경영과 마
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역사는
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디자인이나 서비
케팅 및 직원복지에 활용하는 양상도
꽤 오래 되었다. 문화예술은 속성상 자
스 등 기업경영과 직접적인 분야는 물
보이고 있다.
체적인 활동이나 사업을 통해 벌어들이
문화는 경제 가치 창출에 필요
론 인력개발, 홍보, 마케팅 그리고 CEO
일방적으로 각자의 필요성과 목적만
는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이문을
의 경영 철학에까지 긍정적인 기여를
강조하며 무조건적인 후원과 반대급부
남기는 일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거나
108
October 2014
어렵다.
또한 지역문화진흥법이나 문화기본
을 수행하기 위해 인지도나 개인적 관
애초부터 공공재적인 성격이나 비영
법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에서 기업과 문
계보다 문화예술단체나 예술가의 신뢰
리를 목적으로 하다 보니 건강한 재원
화의 상생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시도
도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도
을 조성하거나 지원을 받은 일은 생존
가 그 어느 때보다 정책적인 호기를 맞
중요하다. 또한 기업이 문화예술계와 함
이 걸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었다. 옛날
고 있는 것이다.
께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걸
귀족이나 왕실 또는 종교로부터 후원을
그런 면에서 최근 연구 결과는 기업
림돌도 적지 않은데 이는 기업측면의
받던 방식이 시대를 바꾸며 진화하여
의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요인과 문화예술계 요인으로 나누어 볼
그 대상이 정부에서 기업까지 확장되고
대한 경향과 의사 결정 및 장애요인들
수 있다.
있는 것이다.
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데
전자는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나 기업
많은 시사점과 유의미한 요소를 알게
수익의 악화 등 문화예술계가 직접적
한다.
인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영역이다. 반
이는 최근 기업들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이나 ‘상생 경영’의 트렌드 와도 부합한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단체나 시설에게는 적합
면 후자의 경우 후원금 집행의 투명성 지역색 맞는 문화 협업 개발 돼야
과 의사소통, 후원자 예우나 사후관리,
한 프로그램 기획만 있으면 문화 사업
그동안 기업들의 전통적인 사회공헌
사업 집행과 보고의 수준 등은 거의 바
을 추진할 잠재적인 기회는 상당히 늘
활동의 영역이었던 사회복지나 연구지
닥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
어나고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원, 장학 사업에 못지않게 문화예술을
타났다.
또한 문화예술 교육이나 문화 복지
통한 사회공헌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문화예술계 특유의 행정 관리 능력
성격의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로 직접적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이 증가하는 것
의 미흡과 일부 이기적인 태도가 기업
인 수혜대상은 사회취약계층이지만 간
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미치는 것으로
접적 수혜를 문화예술인이 받는 구조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도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문화 분야와 관 련된 법안 제정이 활발해 지고 있는데
따라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예술단체나 시설은 적절한 콘텐츠가 있 으면 기업과 협업할 기회는 늘어나고 있 다는 점이 중요하다.
분석되기도 했다. 이는 전적으로 문화 예술계의 책임이기도 하다. 문화예술은 그 속성상 자판기 음료나 판촉행사처럼 단박에 그 효과를 볼 수
그중 중요한 법안이 일명 ‘메세나법’이
그런데 이런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적용과 활용에 장
라 불리는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있
기적인 전략과 치밀한 실천방안이 반드
한 법률’이다. 이는 그동안 기업의 단위
다. 절대적 요인을 보면 여전히 CEO의
시 필요하다.
에서 수행되던 문화예술 후원 사업의
의지라는 사실은 다소 예상할 수 있는
이를 위해서는 기업인이나 공무원, 그
법적·제도적 근거와 타당성을 강화한
결과이지만 기업 실무단위의 역할이 커
리고 주민이나 직원들이 합심하여 협업
점에서 중요하다.
지고 있다는 점이다.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그 대상
향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
기업의 오너나 CEO의 의지가 실질적
에 따른 분석과 접근방법, 다양한 성공
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속
으로는 중간 관리자나 책임자에 의해
요소와 리스크 관리, 홍보와 마케팅 등
가능한 창의경영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형성된다는 기업 조직의 특성을 이해할
실질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지속적으
과 필히 협업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때 결국 무조건 윗사람부터 만나려 하
로 시도돼야 한다.
경향에 맞추어 지역마다 그 환경과 특
는 것 보다 실무단위의 네크워킹이 필
성에 맞는 다양한 협업모델이 개발되는
요함을 시사한다.
것이 중요하다.
기업이 문화예술계와 사회공헌활동
기업과 문화예술계가 함께 상생하는 지혜와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더더욱 절실하다.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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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이금룡의 ‘Why’에서 시대읽기
소비자는 불필요한 것들을 사라지게 한다 지난 9월10일 아침 아이폰6와 애플워치의 출시를 놓고 여러 찬반 의견이 많은데 내가 생각하는 애플 출시감상법을 피력해 보겠다. 일부 외신에서는 아이폰6의 경우 ‘블록버스터급 혁신이 없다’, ‘이미 삼성전자에서 구현한 갤노트를 카피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 같다.
그
러나 내 생각에는 이번 아이폰6의 혁신은 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CEO인 팀 쿡이 스티브 잡스의 유언과도
같은 4인치 크기를 버리고 대형화면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라 는 것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3년전부터 갤노트의 대형화면을 만들어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제 시작한 것이다. 물론 일찍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스티브 잡스의 강력한 신념을 단번에 뒤집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4인치보다 크면 망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었으니까. 좀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미국 기술잡지인 비즈니스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2.0의 2006년 6월호에 보면 “경영계의 중요인물 50인”을 뽑아 서 발표한 내용이 나온다. 2등이 당시에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이고 5위가 ‘스티브 잡스’이다. 그러면 1위가 누굴까. 경영계의 가장 중요한 인물 1위로 뽑힌사람은 ‘소비자’였다. 비즈니스2.0은 1위로 소비자를 뽑은 이유에 대하여 ‘소비 자들이야말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창출해내는 역할을 맡
량이 50%를 넘었으므로 소비자가 대형화면을 선호한다는 것 은 입증된 사실이다. 여기에 CEO인 팀 쿡이 결단을 내려 이 시장에 진입한 것이 다. 그 점이 혁신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형화면에 진출하는 애플로서는 더 얇고 더 밝게 그리고 결제 등 기능을 추가하여 출시하는 수 밖에
고 있다. 블로그와 사진공유사이트(Flick)등을 통하여 네트워크를
없었을 것이다.
형성하고 필요한 것을 골라내며 불필요한 것을 사라지게 하
갤노트 등 기존 제품과의 비교는 당연히 소비자의 몫이다.
는데 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되어 있다.
창업자들을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는 점이 바로 이점이다. 창업을 시작 할 때는 자신의 콘텐츠나 아이디어 그리고 비
아이폰6와 갤노트 비교는 소비자 몫 작년에 이미 프리미엄시장에서 대형화면의 스마트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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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니스모델, 특허 등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소비자가 호응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 관문은 고객이다. 그러므로 강의시마다 강조하는 것이 창업에 있어서 최악의 실패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물건 을 만드는 것이다’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개발단계부터 고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업의 시작은 창업자의 두되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종착지 는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다. 이점에 팀 쿡은 충실히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뒤 첫 광고가 그 유 명한 ‘Think Different’이다. 즉 ‘차이’를 내라는 것이다. 창조라는 ‘Create’단어를 쓰지 않고 ‘Different’라는 단어를 쓴 것에 주목해야 한다. 애플의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내놓은 것도 있지만(아 이패드의 경우) 아이팟에 아이튠을 결합하여 MP3시장에 새 로운 바람을 불어 넣은 것이나 스마트폰에 앱스토어를 결합 하여 휴대폰의 지평을 넓힌 것 등 기존 제품의 융합을 통하여
팀 쿡은 시장에 충실한 경영자 또 애플워치에 대해서도 애플은 시계임을 분명히 한 것으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는 것이 애플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이번 애플워치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 시계 제로…삼성전자 대응에 이목 쏠려 과연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와 같이 별도의 웨 어러블 스마트기기를 선호할 것이가, 아니면 애플워치처럼 패 션시계에 스마트기기가 복합된 것을 선호하느냐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이 시도하는 패션스마트 워치로 가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철저하게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의 방향으로 매진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애플의 수장인 팀 쿡으로서는 현 상황에서
애플 워치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이제 판단은 소비자가 할 것이고 미진한 점이나 부족한 점 은 다음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로 판단된다. 흔히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성격이 있지 만 본질은 시계라는 것이다. 소위 패션시계이다. 여기에 스마트기기가 결합되어 있는 것 이다. 새로운 시장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 패션시계라는 시장에서 찾은 것이 분명해 보인다.
과연 소비자의 호응이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삼성전자가 어떠한 전략으로 애플에 대하여 대응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정말 시야는 한치의 앞도 보이지 않는다.
He is... - 오픈옥션 회장 - 한성대학교 디지털 중소기업대학원 겸임교수
아이폰의 경우에 한 가지 모델을 고집한 애플이 워치에서
-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초대 회장
는 무려 30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한 것을 내놓으며 컬렉션이
- 옥션·이니시스·넷피아 대표이사
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패션시계임을 강조한 것이다.
-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부장 이사(공채17기)
어떻게 보면 이러한 전략은 애플의 기본 전략이라고 할 수
이 금 룡
있을 것 같다.
코글로닷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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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암 걸렸을 때 좋은 의사 찾는 법 대부분의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수술요법은 암을 궁극적으로 없애는 길이 아니며 일시적으로 진행을 막거나 종양의 크기를 줄여줄 뿐이다. 감기가 걸렸을 때 인체의 면역력으로 감기 증상이 사라져야 다 나은 것이지 항생제나 진해 거담제, 해열제는 일시적인 증상을 없애는 대증치료에 불과하다.
결
스 선택이 꼭 현명한가를 재고할 때다.
켜야 한다.
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국 병원치료를 하면서 암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나 음식, 기타 자연 치유능력을 향상시
난치성 질환일수록 특히 암 환자에게 있어 좋은 병원을 찾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하고 어느 정도 치료
좋은 치료를 받으려면 좋은 의사와 좋은 병원을 찾아야 한
목적을 달성하였을 때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해줄 치료가 거의
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지만 막상 암 환자가 되었을
없다.
때는 무조건 대형병원이나 유명한 병원만 찾게 되는 것이 현
진정한 의사라면 “병원치료는 여기까지며 나머지는 면역력 과 자연치유력을 통해 암세포를 뿌리 뽑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이 아니라 당신이 해야 할 일만 남았습니다. 이
실이다. 암을 치료하는 최고의 의사는 자기 자신이며 그 다음가는 조력자가 가족과 의사다.
제부터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암을 완치할 수 있느냐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없느냐가 결정됩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자연요법 그리고 올
있어야 하며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을 시행할 때 충분
바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를 이겨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한 설명과 조언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복구시킨다면 좋아지실 겁니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일례로 보성의 복내면에 위치한 전인치유센터에 계시는 박 집사님은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박 집사님은 중소기업의 사
때로는 의사의 말 한마디가 생과 사를 갈라놓는 결정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어렵고 번거로운 일일지 모르지만 좋은 의 사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
장님이었지만 항암치료 도중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정리하 고 유서만 남긴 채 산속으로 들어가 산에서 나는 약초와 나 물만을 먹고 살았다. 병원에서 3개월을 선고받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 있다며 “항암치료로 생명을 연장한다 한들 그 힘든 것을 죽
난치성 질환일수록 좋은 의사 만나야 먼저 겸손하고 솔직한 의사를 만나야 한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는 다 른 의사에게 보낸다.
을 때까지 해야 하며, 또한 경제적으로 너무 많은 돈이 들어
양방이나 한방, 대체요법 등 의사가 양심적이라면 증상완
가는 치료법으로 몇 년을 버틸 수 있겠는가. 암은 환자의 나
화법을 완치요법인 것처럼 말하지 않고 과잉진료를 일삼지도
으려는 의지만 있다면 돈이 들어가지 않고 주위의 약초와 행
않는다.
복만으로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며 지금의 암치료 방식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가 좋다.
대해 반문한다.
지식이 많은 의사보다 경험이 풍부한 의사일수록 의학적
말기암 환자에게 있어 큰 병원, 유명 의사 중심의 의료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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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넘어선 치료의 노하우가 많다.
좋은 의사일수록 일상 활동을 강조한다.
의사라면 단연 좋은 의사다.
진정한 의료란 약이나 수술 같은 물리적 수단을 강조하기
환자의 내면에서 치유의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의사는 명의
보다는 병의 원인이 되는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근본적
이며 그 마음이 환자에게 믿음으로 전달될 수 있는 의사가 좋
치유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은 의사다.
병원 치료는 물론이고 환자의 식사와 수면, 운동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의사에 대한 믿음이 치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꼭 필요한 치료만 하는 의사를 만나야 한다. 과잉진료는 상업적 마인드가 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치 료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좋은 의사를 만나야 할 이유와 지켜야할 수칙들 끝으로 암에 걸렸을 때 몇 가지 수칙이 있다.
좋은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꼭
먼저 가족에게 알려라. 암을 부정하고 가족에게 알리지도
필요한 치료만 최소한으로 한다. 또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
않은 채 혼자 해결하려는 태도는 진단·치료에 전혀 도움이 안
는 방향으로, 몸 전반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
된다.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감기처럼 시간이 지나면 대개 자연치유 되는 질환이면서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경우 계속 병원에 오 라고 하기보다 의학적 처방을 최소한으로 하고 생활관리 요 령을 설명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많이 묻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를 만나야 한다.
둘째, 암으로 확진됐는지 물어라. 의사로부터 확실한 말을 들 은 후엔 자신의 병과 관계된 내용을 글로 써달라고 요청한다. 셋째, 정밀검사에 적극 협조하라. 암이 확진되면 암세포가 얼마나 퍼졌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데, 이는 치료방침 을 정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므로 꼭 따라야 한다.
증상을 자세히 묻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며 의견을 존중
넷째, 의사에게 자세히 물어라. 의사가 제시한 치료방법의 완
하는 의사가 좋다. 환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의사라면 치료
치 확률, 1차 치료 후 보조적 치료가 추가될 가능성, 다른 치료
역시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
법의 유무, 입원 혹은 통원치료 여부, 예상 치료비와 준비해야
치료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의사가 좋다. 의사는 환자에게 검사 내용, 진단 결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 히 설명하고 환자가 결정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 검사할 때는 왜 하는지, 진단 결과 어떤 병이고 향후 어떻 게 진행될지, 약 처방이나 수술을 한다면 어떤 효과와 부작용 이 있는지 잘 설명하는 의사가 좋다.
될 사항, 치료 후 생업 복귀 가능성 등을 상세히 물어본다. 다섯째, 치료가 시작되면 자기 몸에 가해지는 의료행위에 철저히 대비하라. 여섯째, 치료 후에도 암과의 싸움은 계속된다. 치료 경과,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일곱 번째,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절대 절망해선 안 된다.
생활 처방에 적극적인 의사면 좋다.
말기암으로 인한 불면, 통증, 우울증 등을 줄일 수 있는 약 등
암치료에 있어 단순히 의학적 처치만으로 환자를 기계 수
을 소개받고 호스피스 이용법도 알아둔다.
리하듯 대하지 아니 하고 육체적인 문제가 아닌 인간적인 문 제 즉, 정신과 감정을 다스려줄 수 있는 의사가 필요하다. 단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수술요법만을 중시하는 것이
He is...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아니라 먹는 음식이나 생활방식 그리고 이 외에도 치료에 도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마음으로 환자를 격려하는 의사가 좋다.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온화한 표정으로 환자를 대하고 질병의 고통으로 불안한
김 동 석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긍정적인 말로 희망을 주는
명문요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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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종호의 CEO 건강경영
관피아·해피아·국피아…‘피아(fia) 전성시대’ 세월호 참사 이후 ‘피아’란 접미사가 붙은 단어들이 몹쓸 말들이 됐다. 원래 있던 마피아, 모피아에서 관피아, 해피아, 국피아, 정피아, 철피아, 기피아 등이 생겨나 유행 신조어의 확장이 어디서 끝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요소요소에 부패한 정부조직 또는 관료화된 조직이 스며들어 있고, 크고 작은 부정이 관행화돼 뿌리가 깊다는 뜻이다.
잘
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업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돈을 벌었다. 지금은 대기업화돼 재
있다.
알다시피 마피아(Mafia)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발원한 비밀범죄 조직으로 밀주, 마약밀매, 매춘, 도박
벌처럼 변모했다고 전해진다. 최근 일컬어지는 관피아의 원조는 모피아다. 모피아는 과거 재무부 출신인사를 지칭하는 말로 재무부 (MOF, Ministry of Finance)와 마피아의 합성어이다. 재무부(이후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명칭 변경) 출신 인 사들이 산하기관을 장악해 은행장, 국책금융기관장, 재무금 융 관련 산하기관장 등을 싹쓸이 하는 것을 마피아에 빗댄 표현이다.
법조 비리를 일컫는 법피아, 세무 비리를 말하는 세피아도 최근엔 철도시설공단의 납품비리와 관련, 철피아란 말도 나온다. 해마다 수억원대의 기상장비 도입을 놓고 납품비리에 대한 고발·투서가 난무하는 기상청도 전직 고위 관료가 퇴직 후 기 상진흥원이나 관련 업체에 자리잡는다. 환피아는 폐가전 재활용 사업을 환경부 출신들이 독식한 다는 구설로 도마에 올랐다. 비리의 규모로 볼 때 복피아 환피아 기피아는 모피아 국피
해피아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해양경찰청, 선주, 안전 관리기관(선급) 등이 거의 패밀리가 돼 선박 및 운항 안전은 뒷전으로 한 채 이권을 나눠 가지는 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해양에 관한 전문성과 실전경험은 특정인에 한정돼 있는데 감독자의 시선은 느슨하다보니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났다. 해수부 출신, 해양대 일색의 형님·동생하는 이 분야의 인맥 이 세월호 참사를 낳았다는 비판은 이미 수없이 제기됐다.
아 산피아 해피아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기상청의 경우 Y대와 S대 출신들이 파벌을 이루면 서 대립하고 조직질서를 해치고 이권을 나눠갖는다는 얘기가 나온지 오래다. 규모만 적었지 그 행태는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파벌로 치면 농피아도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S대 고시 출신들의 끈끈한 인맥과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거대한 예산을 타놓고 흥청망청 쓰여지는 예
관료집단 ‘피아’ 천국 불신 팽배 모피아, 해피아 탓에 국피아, 산피아, 복피아, 환피아, 농피아, 기피아, 법피아란 단어도 생겼다. 국피아는 국책 토목건설공사, 산피아는 원전건설 및 관리 등에 관한 비리와 부정에 대해 할말이 없는 상태다. 복피아는 S대 사회복지학과 출신 및 복지관료들이 산하기 관 또는 관련 이익단체에 취업하면서 해당 이권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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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한두 푼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림수산식품부 일부가 합쳐 승격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약처 관료들은 농림부 출신의 과단 성에 놀랐다고 혀를 내두른다고 한다. 예산 책정과 집행에 있어 ‘0’이 하나 더 붙는다는 것이다. 그 과단성이 선용된다면 다행이지만 끼리끼리 문화에 활용된 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농민을 위한다며 농민 위에 군림하고 엄청난 예산이 투입
계를 받았다.
됐음에도 우리 농촌이 여전히 후진성과 가난에서 벗어나지
과거 출세의 길이 외줄일 때에는 이런 트러블 없이 내부정
못하고 있는 책임은 어느 정도 농림 관료들에게 있지 않을까.
리가 됐겠지만 주류와 방계가 아귀다툼을 벌이다 꼴이 우스
국피아의 경우 ‘산하기관 낙하산이 가장 적은 편인데 이유 는 워낙 건설 관련 비리가 많다보니 잘릴 사람은 이미 50대 에 옷을 벗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관료들만 두드려 맞는 게 억울했던지 ‘정피아’도 타깃이 됐다. 국회의원, 당료, 보좌관 출신들이 여기저기 위원회나 산하 기관을 자리잡아 전문성을 갖춘 관료들의 정책집행에 방해 가 되고 자리보전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만 정치란 게 국민의 인기(선거 득표)를 통해 권력을 쟁
워졌다. 따지고 보면 하나의 은행에 지주회사 회장은 뭐며 은행장 은 뭔가. 이런 저런 구실을 대지만 위인설관(爲人設官)일지 모른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논란에 각 행정부처는 국민 눈치보 느라 수개월째 수십자리의 고위관료 및 산하단체 기관장 인 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이런 자리를 장기간 비워도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없 애도 되지 않을까.
취하는 ‘허업(虛業)’(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비유)이다보니 애 초 그런 속성의 사람과 직업에게도 먹고 살 자리는 있어야 한 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오직 정치권력만이 끼리끼리 해먹는 관료집단을 제 어할 수 있다는 견해다. 너무 ‘국민의 사랑’을 팔면서 자기실천이 허약한 게 치명적 결함이지만 말이다.
벼슬할 자의 도덕 재무장 시급 공교육이든 엘리트교육이든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없고 교 육에 대한 철학적 지조도 없고 박사학위 따서 퇴임후 지방대· 수도권 전문대 총장 자리나 노리는 고위교육관료, 그냥 내버 려둬도 잘 나가는 기업들에 숟가락 하나 얹히고 생색나는 산 업자원통상부 관료 등에 존재의 이유를 부여할 수 있을까. 부정적 피아들은 원래도 있었고 앞으로도 잔존하겠지만
유토피아·헬스피아 등 굿 ‘피아(pia)’ 그리워 피아의 접미사가 붙는 말은 원래 좋은 뜻으로 많이 쓰였다.
세월호 참사에 수면 위로 부상하니 진도 앞바다 잠수구조대 원의 시야만 부옇게 흐려놓는다.
이상향(理想鄕)을 의미하는 유토피아(Utopia)에서 파생해
무정부주의자가 되고 싶다는 서민들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헬스피아’, ‘가구피아’, ‘마린피아’, ‘그린피아’ 등등 해당 분야의
벼슬하고 싶은 자의 남다른 윤리무장과 학창시절부터의 가치
최고봉을 지향하는 상표명으로 널리 쓰였다.
관 교육이 새삼 강조돼야 할 때다.
부정적인 ‘○○피아’와 긍정적인 ‘○○피아’의 쓰임새 차이 는 철자가 ‘fia’에서 유래됐느냐, ‘pia’에서 왔느냐다. 유토피아의 라틴어 어원은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없는 ou-) 곳(장소 toppos)’이니 ‘부정적 fia’는 영원히 척결되 지 않고 ‘긍정적 pia’는 요원할지 모른다. 관피아·모피아 등 ‘부정적 피아’가 나쁜 점은 배우고 권력을
He is... - 前 한국경제신문 의학담당 기자 - 강원대 약학박사 과정 수료
가졌다는 사람이 불의에 눈감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안중
- 대한약학회 홍보간사, 한국자살예방협회 홍보이사
에도 없고, 끼리끼리 해먹는다는 데 있을 것이다.
- ‘꼭꼭 씹어먹는 영양이야기’‘환자의 눈으로 쓴 약이야기’등 저술
정통 모피아 출신으로 일컬어지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
- ‘중외언론인상’, ‘위암알림이상’등 수상
장과 방계인 금융연구원 출신인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은행내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내홍을 벌이다가 금융감독원의 중징
정 종 호 정종호헬스콘텐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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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ESSAY 황지희의 요리&
친정아버지께 바치는 꽃게 무침 이번 호부터 요리연구가 황지희 씨가 새로운 필진으로 참여한다. 황 씨는 ‘황지희의 쿠킹클래스’ 대표로 ‘황지희의 소문난 쿠킹클래스’란 요리책을 지은 전문 요리연구가다. 한·중·일식을 비롯해 세계요리를 두루 섭렵하고 요리선생들의 선생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궁중음식연구원 출신들 모임인 지미재((知味齋)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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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눈보라가 심하던 1월 중순, 친정 엄마 생신 날 새 벽 4시 45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지병인 췌장암 때문이다. 자식이 하나든 열이든 모든 부모가 바르게 키우고 싶은 것 이야 다 같은 부모 마음이리라. 선친은 유독 큰딸인 내게 엄하고 정성을 쏟았다. 스스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기를 바랐던 선친이 내 게 거는 기대는 컸다. 부모 말씀을 한 번도 어긴 적은 없이 잘 지내오던 나는 나 이 스물넷 여름에 일곱 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 하겠다고 나타 났다.
이 여겼다. 그러다가 서울의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문제는 췌장의 위치가 안 좋아서 수술을 하기 전에는 단계 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 흔한 병명도 아니어서 정보가 많이 없었다. 선친은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당연히 우환을 털고 일 어나실 줄 알았다. 1남 5녀가 주말이면 정읍에 내려갔고, 서울로 오시면 병원 으로 찾아가는 생활을 8개월여를 반복 했다. 선친은 이 병원 저 병원을 오가며 검사 받느라 금식의 연속
그때 선친은 딱 한마디 하셨다. “우리 딸이 저렇게 눈이 낮 은지 몰랐다”라고. 그리고 마음 아프게 하지 않고 결혼을 순 순히 허락하셨다.
이었으며 산해진미를 즐기던 선친은 확진 이후 식사를 거의 못했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위출혈이 심하게 와서 췌장암보다 위 수 술이 시급한 지경이 됐다.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선친이 생전에 좋아해 결혼하고 나는 서울에, 친정 부모님은 여전히 전북 정읍에 사셨다.
족들은 수술을 포기하고 췌장암 수술에 동의했다. 그러나 암 세포가 이미 손 쓸 수 없도록 퍼져 있었다.
1995년 초여름 몸에 이상을 느낀 친정아버지는 여러 병원 을 전전하던 중 췌장암 중기와 말기 사이라고 진단 받았다. 사업 하시랴 늘 바쁜 일정에다 워낙 참을성이 많으셨던 분 이라 큰 병이 아닐 거란 생각으로 소화제 정도만 드시고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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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출혈 수술 받다가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가
October 2014
수술이 잘 될 줄 알고 폐활량 키우는 연습까지 했던 선친은 수술도 받지 못하고 영문도 모른 채 수술실을 나왔다. 아무도 선친에게 전이가 심해 수술이 늦었다고 말씀드리지 못했다.
꽃게 무침(4인기준) 재료 꽃게 1kg, 풋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양파 반개, 쪽파 1줄기, 통깨 1작은술 양념 고춧가루 반컵,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재움장 간장 5큰술, 멸치 액젓 1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반 컵, 배즙 1컵을 끓여 반으로 졸여 놓는다. 소금 적당히 만드는 방법 1 꽃게는 구입해서 얼린 뒤 해동해서 솔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은 다음, 게딱지를 열고 손질해서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재움장 양념을 계량한 뒤 끓여서 반으로 졸인다. 3 재움장이 식으면 손질한 꽃게에 버무려 30분 두어 간이 들게 한다.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 썰고, 양파는 채썬다. 4 재움장을 따라내어 양념을 섞어 10분간 두었다가 손질한 꽃게, 채소 등을 넣고 골고 루 버무린다. 5 접시에 담고 쪽파 다짐, 통깨 조금 뿌려낸다.
아버지는 그것도 모르고 어떻게든 나으려고 식사를 챙겨 드시는 등 무던히도 애쓰셨다. 그런 모습이 안타깝고 안쓰러워 나는 선친의 눈을 똑바로 보지 못했고 차라리 눈을 감았다.
두고 가슴에 한으로 맺혀있다. 생신이 10월 11일인데 가을 꽃게가 한참 달고 맛있을 때여 서 그 무렵이면 꽃게 음식을 좋아했던 친정아버지가 많이 생 각난다. 그때 안주로 한 점 드시게 하고 편히 보내드렸다면 하는 생각은 지우지 못하는 문신처럼 남아 있다.
막걸리 한모금 임종…꽃게 한점 못 해드린 한 사무쳐 앰뷸런스를 타고 정읍으로 내려가 집이 편하다 하시며 치 료 받았다. 이후 선친은 가족들이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행동을 하자 병세를 눈치 챘다. 그날 우리 가족은 모두 펑펑 울었다. 여섯 남매가 돌아가면서 아버지 병간호를 했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맘때 선친 생각을 하면 슬프고 후회가 되고 마음엔 그리 움의 비가 내린다. 한편 꽃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황해 연안에서 많이 난다. 꽃게는 예부터 무침이나 절임, 탕 등의 요리에 이 용됐다. 꽃게무침은 감칠맛과 얼큰한 맛이 특징.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게 들 어있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나는 주말마다 몸에 좋다는 식재료들 구해다 그동안 드시 고 싶었던 음식을 만들어 드렸다. 속에 좋은 순한 음식을 해드리고 싶었지만 선친은 술이 드 시고 싶었던지 회와 구이 등 술안주로 좋을 메뉴만 주문했다. 선친은 임종할 때 스트로를 이용해 막걸리 한 모금 드시고
She is... - 황지희의 쿠킹 스튜디오 대표 - 라임출판사 대표 - 지미재 회원
떠났다. 안주도 없이 그렇게 한 모금 드시고 이 세상에 작별
- ‘황지희 소문난 쿠킹클래스’ 저자
을 고했다.
- 요리선생들의 요리선생
생전 자식들에게 최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여 ‘맛력’
황 지 희
까지 물려주신 분에게 안주 한점 없는 막걸리 한 모금이 두고
요리연구가
October 2014
117
BOOK 고우성의 ‘관점과 소통하다’
거대 권력의 종말 저자 : 니코 멜레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권
는 것이다.
IT 미래학자 니코 멜레
프로젝트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하기 쉽고 공기
하버드대학 교수가 디지털
처럼 제공되는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통해 출시된 제품들
시대를 맞아 새롭게 형성 되
을 전 세계에 네트워크에 쉽게 알리는 시대에는 더 이상 자본
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
과 규모가 경쟁우위나 기득권이 될 수 없다.
력의 종말은 세계적인
화 등 각 분야의 권력 이동을 고찰한 사회비평서이다. IT가 열어젖힌 새로운 시 대가 기회인 동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입체적 관점으로 분석한다. 니코 멜레는 먼저 디지털 시대가 과연 무슨 의미이고 왜 권 력의 속성을 바꿔 놓을 수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는 IT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
결국 오픈소스의 활성화는 자본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돼 가치와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동지들과 협업하는 세상이 온 다는 예고편 아닐까. 기존 체제가 흔들리고 급속히 연결된 세상이 도래할 때 꼭 유념해야 될 것이 있다. 페이스북, 구글 등과 같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예 전 왕권에 대한 권리헌장을 만든 것처럼 플랫폼 사업자의 공 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무사항을 전제하는 ‘디지털 권리헌 장’이 필요할 것이다.
하여 방대한 분량의 정보를 즉각적이고 끊임없이 어디로든
이런 것을 과연 누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보낼 수 있는 이른바 ‘급진적 연결(radical connectivity)’이 가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연결된 시대’에 대한 원칙
능해진 시대이다.
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얼핏 막막해 보이지만 250년 전
과거 정보 채널의 부재로 말미암아 정보를 독점했던 소수
왕정체제가 전 세상을 지배할 때 연방제 공화국이라는 미합
의 거대 권력들이 그 뿌리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중국을 만든 사람들도 평범한 신대륙의 열정을 가진 행동하
급진적 연결이 어떻게 거대 권력 (정부, 기업, 언론, 지성, 엔
는 사람들이었다.
터테인먼트, 군사력)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현 사회 현
지금 네트워크라는 신대륙의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도 지
상과 저자의 직관적 해석을 섞어서 얘기한 책으로 모든 사람
속적으로 협업하고 행동한다면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에 맞
과 사물이 연결된 세상을 믿고 있는 제 관점을 다시 한 번 돌
는 체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다.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오픈소스를
He is... - 지식PD
기반으로 한 솔루션과 제품이 점점 더 시장의 주류가 되고 있
- 휴빅코리아·와이즈파트너스 대표
는데 그 이면에는 어떤 큰 흐름이 있을까.
- 前 대우통신·Sybase Korea·디비코 근무
오픈소스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된다면 비즈니스를 기획, 개발, 마케팅 할 때 필요한 여러 자원들을 무료 또는 소 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비즈니스 인프라가 마치 공기처럼 상시 제공받을 수 있
118
October 2014
- 미국USC 전산학 석사 - 서울공대 전기공학과 졸
고 우 성 지식큐레이터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글쓰기 비행학교 저자 : 김무영
우
리는 사실 아주 놀라 운 시대를 살고 있다.
출판사 : 씽크스마트
의 설득력이 있다. ‘모든 글에는 반드시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
SNS나 인터넷의 발달로 의
글쓰기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제시된 것
사표현의 도구는 보다 다양
이다. 목적 있는 글쓰기는 전업 작가가 아니더라도 직장인이
해졌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
라면 반드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기획서, 보고서, 제안서
든지 SNS나 인터넷을 통해
등 그야말로 생존이 글쓰기인 셈이다.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현실 이다. 세계는 더욱 가까워졌고, 개인의 의견이 중시되며 소 통의 영향력은 보다 강력해졌다. 이제 ‘글쓰기’는 일상에서 중 요한 필수품이 되어 버린 것이다. 도대체 글쓰기가 무엇이란 말인가.
여러 가지 쉽고 현실적인 글쓰기 방법이 거론되는 만큼 난 해한 글쓰기 입문서에 지쳤다면 이 책 저자의 친절한 안내에 몸과 마음을 한번쯤 실어 봐도 좋을 것이다.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을 거론하면서도 한 가지 놓치지 않 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나다움’이다. 상단에서 거론한 ‘삶의 기술로서 글쓰기’와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저자는 이런 취지의 글쓰기 모임을 마치 하
글쓰기 비행학교는 아주 쉽게 읽히는 글쓰기에 대한 책이
나의 문화 운동처럼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데 사람들과 직접
다. 표지와 책명에서부터 독자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기를 표
소통하며 현장에서 쌓은 내공의 힘이 쌓이는 것을 발견하곤
방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한다.
놀랍게도 이 작고 얇은 책 한권을 끝까지 읽고 나면 저자의 삶에 대한 애정이 먼저 떠오른다. 삶의 기술로서 글쓰기. 바로 저자가 정의내린 이 글쓰기론 때문일 것이다.
무명작가가 무슨 배짱으로 이런 ‘글쓰기’책을 출간했는가. 필자가 북포럼 저자와의 만남 생방송 토크에서 저자에게 처음 한 질문이다.
단순한 글쓰기 기술서가 아니다. ‘삶의 기술로서 글쓰기’라
무슨 생각으로 이런 심한 질문은 했느냐고? 이 책을 읽어
는 글쓰기론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삶 이야기를 강
보면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눈치챌 수 있을
력한 근거로 제시하여 탄탄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독자를 끌
것이다. 더불어 더한 질문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내
어가고 있는 것이다.
공을 믿고 말이다.
그렇다고 하여 감정을 자극하는 청승 가득한 책으로 생각
She is...
한다면 그 또한 오해다. 글쓰기의 본질을 논하기 위해 많은
- 북포럼 저자만남 생방송토크 PD
자료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고 글쓰기의 방향에 대해서도 수
- 기업별 맞춤형 도서 코디네이터
없이 많은 인문학적 고찰이 등장한다.
- 독서심리상담사
인스턴트 글쓰기 시대에서는 읽기의 관점에서 책에서 스 마트폰으로 읽는 대상이 달라졌다고 본다면 글쓰기도 달라
- 前 메가HRD 컨텐츠팀 - 前 중앙경제 교육팀(기업교육 운영)
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에 대한 의문, 시대를 멀리 볼 줄 아는 긴 안목의 필요성 제시는 논리적이면서도 쉽게 읽히는 공감
김 영 서 휴빅코리아 책임 컨설턴트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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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전형구의 ‘독서경영’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저자 : 박종기
‘일
출판사 : RHK
과 삶 어느 것도 놓
하여금 여유롭게 일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게 될 것
치지 않는 인생의 지
이다.
혜’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 은 동양의 대표적인 성현이
핵심 메세지 이 책은 적극적인 현실참여의‘공자’ 와 초월적인 마음의 상태를 강조한
라 할 수 있는 ‘공자’와 ‘장자’
‘장자’ 의 지혜를 새롭고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수천 년 전의 말씀에 머물
의 지혜를 통해 ‘일’과 ‘삶’이
지 않고,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해답을 전해 주고
라는 인생의 중요한 두 기둥 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적극적인 현실참여의 ‘공 자’와 초월적인 마음의 상태를 강조한 ‘장자’의 지혜를 통해 삶의 중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공자와 장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삶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결국 녹록치 않는 세상과 앞날의 걱정 앞에서‘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 는 질문을 던지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출퇴근길마다, 공자와 장자의 지혜를 통해‘세상이 변해도 변치 않는 확고부동한 삶의 해답’ 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주게 될 것이다. 인생은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치다보면 언젠가는 커다란 고통에 직면하 게 될 수도 있다. 겉으로는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직장생활도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 점이 내재되어 있기도 한다.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고, 불투명한 앞날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다’ 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
있다. 일을 할 때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부터 직장에서
이다. 하지만 옛 성현들이 전해 주고 있는 지혜들은 수천 년 동안 비슷한 고민
의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질에 대한 추구는 어느
을 했던 사람들에게 어둠 속에서 한 가닥의 빛이 되어 왔으며, 현대인들
정도가 적당한지, 삶의 위기와 좌절로부터 어떻게 벗어나야
에게도 한줄기 빛으로 비춰진다.
하는지 등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통해 출퇴근을 반복하는
전혀 상반된 지혜를 던지고 있는 공자와 장자의 사상은 우리 스스로가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중용의 자세를 갖추게 하는 데 필요한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에 대한
것이다.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자세가 결국 출퇴근을 반복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무엇을 어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공자처럼 출근하라’는 것에 대한 지혜를 던지고 있다.
떻게 채워야 할지 그 길을 알려주게 된다. 이 책이 그 길속으로 이끌어 주는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저서..
이에 따라 주로 공자의 지혜를 활용하여 직장에서 보다 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장자처럼 퇴근하라’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
- 현대경영학이해(청목출판사) - 현대국제경영(법문사) - 전자상거래원론(세학사)
다. 장자의 사상은 사람들의 경박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 국제통상정책론(도서출판 두남)
삶의 대자유를 누리게 해주게 될 것이다.
- 글로벌경영론(도서출판 두남)
이 두 가지 부분이 잘 배합되어 ‘출근’의 방법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퇴근’ 후의 난제를 해결해줌으로써 현대인들로
120
October 2014
전 형 구 강동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500
KOREA’S RICHEST 2014년 9월 19일 종가 기준
122
October 2014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1.57 -1,707.6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
이건희 72 M 삼성전자 회장
107,118.3
108,825.9
51
정상영 78 M KCC그룹 명예회장
3,606.6
2,480.6
45.39
1,126.0
2
정몽구 76 M 현대차그룹 회장
70,407.4
66,459.2
3,948.2
52
이명근 70 M 성우하이텍 회장
3,538.2
3,025.5
16.94
512.6
3
서경배 51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63,771.7
27,257.6 133.96 36,514.1
53
오세영 51 M 코라오홀딩스 회장
3,477.1
5,321.6 -34.66 -1,844.5
4
정의선 44 M 현대자동차 부회장
41,665.7
30,573.9
36.28 11,091.8
54
이태성 36 M 세아홀딩스 상무(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3,435.2
2,196.2
56.41
1,239.0
5
최태원 54 M SK 회장
36,336.4
25,018.3
45.24 11,318.1
55
김준기 70 M 동부그룹 회장
3,376.7
3,449.7
-2.12
-73.0
6
이재현 54 M CJ그룹 회장
22,725.5
15,017.0
51.33
7,708.5
56
함태호 84 M 오뚜기 전 회장
3,374.8
2,463.8
36.97
910.9
7
신동빈 59 M 롯데그룹 회장
17,487.0
20,167.7 -13.29 -2,680.7
57
강병중 75 M 넥센 회장
3,287.2
3,410.7
-3.62
-123.5
8
신동주 60 M 롯데홀딩스 부회장
16,042.3
18,919.2 -15.21 -2,876.9
58
이재웅 46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3,223.9
1,774.8
81.65
1,449.1
9
이명희 71 F 신세계그룹 회장
15,346.7
17,439.3 -12.00 -2,092.6
59
채진영 67 M 화풍집단지주 대표
3,195.0
6,482.6 -50.71 -3,287.6
10
구본무 69 M LG그룹 회장
13,711.3
12,028.4
13.99
1,682.9
60
김택진 47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3,194.5
5,349.7 -40.29 -2,155.2
11
홍라희 69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3,105.2
14,177.4
-7.56 -1,072.2
61
홍원식 64 M 남양유업 회장
3,081.0
3,471.8 -11.25
-390.7
12
정몽진 54 M KCC 대표이사 회장
12,686.6
8,557.4
48.25
4,129.2
62
성규동 57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023.3
1,801.6
1,221.7
13
정용진 46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526.6
13,316.2
-5.93
-789.7
63
이정훈 61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3,010.1
4,419.6 -31.89 -1,409.4
14
이해진 47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2,125.1
11,759.3
3.11
365.8
64
김호연 59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3,006.4
3,131.3
-3.99
-124.8
15
최기원 50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576.3
6,903.8
67.68
4,672.5
65
함영준 55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2,980.4
2,177.5
36.87
802.9
16
조양래 77 M 한국타이어 회장
11,381.8
12,843.2 -11.38 -1,461.4
66
임성기 74 M 한미약품 회장
2,919.7
2,301.6
26.86
618.1
17
정몽준 63 M 국회의원
11,036.4
19,564.5 -43.59 -8,528.1
67
장세환 34 M 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894.8
2,653.5
9.10
241.4
18
이준호 50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10,225.6
9,469.4
7.99
756.2
68
임상민 34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2,875.8
1,153.1 149.40
1,722.7
19
이재용 46 M 삼성전자부회장
10,168.9
11,000.9
-7.56
-832.0
69
남승우 62 M 풀무원 대표이사
2,871.4
1,434.6 100.15
1,436.8
20
구본준 63 M LG전자 부회장
9,853.6
8,678.2
13.54
1,175.3
70
조석래 79 M 효성그룹 회장
2,843.2
2,519.4
12.85
21
정지선 42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9,062.5
8,503.5
6.57
558.9
71
강호찬 43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836.8
2,418.9
17.28
417.9
22
이화경 58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7,658.3
8,056.2
-4.94
-397.9
72
이복영 67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833.1
3,125.8
-9.36
-292.7
23
조정호 56 M 메리츠증권 회장
6,845.4
5,883.4
16.35
962.0
73
조현상 43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2,831.5
2,262.0
25.18
569.5
24
담철곤 59 M 오리온그룹 회장
6,820.0
7,174.5
-4.94
-354.5
74
천종윤 57 M 씨젠 대표이사
2,826.8
2,975.1
-4.98
-148.3
25
김남호 39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6,551.8
5,913.6
10.79
638.2
75
구본진 40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786.8
N/A
N/A
N/A
26
구본능 65 M 희성그룹 회장
6,515.7
5,733.0
13.65
782.6
76
윤동한 67 M 한국콜마 대표이사
2,715.8
1,055.3 157.34
1,660.5
27
구본학 45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6,425.9
N/A
N/A
N/A
77
이기형 51 M 인터파크 회장
2,629.3
2,356.6
11.57
272.8
28
정몽익 52 M KCC 사장
6,296.1
4,246.9
48.25
2,049.2
78
이화영 63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546.9
2,830.6 -10.02
-283.7
29
김남구 51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6,143.0
4,565.0
34.57
1,578.0
79
조희원 47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539.8
2,866.1 -11.38
-326.3
30
구광모 36 M (주)LG 부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6,123.0
5,362.6
14.18
760.4
80
허재명 43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536.1
2,548.4
-0.48
-12.3
31
조창걸 75 M 한샘 회장
5,906.4
2,752.8 114.56
3,153.7
81
조양호 65 M 한진그룹 회장
2,417.1
1,716.5
40.82
700.7
32
정몽윤 59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894.8
6,333.3
-6.92
-438.5
82
신영자 72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402.3
2,234.0
7.53
168.3
33
구본식 56 M 희성그룹 부회장
5,621.2
4,936.1
13.88
685.1
83
박철완 36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343.0
2,818.3 -16.86
-475.3
34
홍석조 61 M BGF리테일 회장
5,456.1
N/A
N/A
N/A
84
이호진 52 M 전 태광그룹 회장
2,334.1
2,401.3
-2.80
35
김영식 62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378.5
4,719.8
13.96
658.7
85
허진수 61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2,312.7
1,955.8
18.25
356.9
36
조현범 42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091.4
5,738.7 -11.28
-647.3
86
정유경 42 F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257.3
2,558.4 -11.77
-301.2
37
허창수 66 M GS그룹 회장
4,960.4
4,320.7
14.81
639.7
87
성기학 67 M 영원무역 회장
2,208.1
285.9 672.35
1,922.2
38
정교선 40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927.7
4,853.2
1.54
74.5
88
정현호 52 M 메디톡스 대표이사
2,200.3
1,760.9
24.96
39
김승연 62 M 한화그룹 회장
4,770.8
6,519.5 -26.82 -1,748.7
89
김상헌 65 M 동서 회장
2,172.7
1,501.0
44.74
671.6
40
정몽규 52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4,673.4
2,362.4
97.83
2,311.0
80
이경수 68 M 코스맥스 대표
2,089.4
889.4 134.94
1,200.1
41
최재호 53 M 무학 대표이사
4,460.7
2,505.1
78.06
1,955.5
91
최창규 64 M 영풍정밀 부회장
2,073.8
1,752.5
18.33
42
장세준 40 M 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4,297.5
3,914.5
9.79
383.0
92
이웅열 58 M 코오롱그룹 회장
2,062.0
1,589.7
29.71
472.4
43
조현식 44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123.0
4,652.7 -11.38
-529.7
93
이민주 66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51.0
2,154.7
-4.82
-103.8
44
박관호 42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070.4
2,908.1
39.97
1,162.3
94
양주환 62 M 서흥캅셀 대표이사
2,033.1
1,445.1
40.68
587.9
45
정몽열 50 M KCC건설 사장
3,929.7
2,859.5
37.42
1,070.2
95
신동원 56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026.9
1,349.6
50.19
677.4
46
조현준 46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3,899.2
2,762.0
41.17
1,137.2
96
최창원 50 M SK케미칼 부회장
1,985.8
1,527.2
30.03
458.6
47
장형진 68 M 영풍 회장
3,898.3
3,293.6
18.36
604.7
97
이순형 65 M 세아홀딩스 회장
1,982.4
1,278.8
55.03
703.7
48
이수영 72 M OCI 그룹 회장
3,810.9
5,194.6 -26.64 -1,383.7
98
이정웅 34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1,975.7
400.2 393.70
1,575.6
49
김준일 62 M 락앤락 회장
3,716.6
6,504.0 -42.86 -2,787.4
99
구본걸 57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962.8
1,879.6
4.43
83.2
50
신격호 92 M 롯데그룹 회장
3,665.9
3,330.9
1,950.7
1,672.3
16.64
278.4
5.94
10.06
335.0
100 이장한 62 M 종근당그룹 회장
October 2014
67.81
323.8
-67.2
439.4
321.2
123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01 이주성 36 M 세아제강 상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943.3
1,237.2
57.07
706.1
151 이민규 28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398.5
2,053.4 -31.89
-654.9
102 조희경 48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934.1
2,182.6 -11.38
-248.5
152 이민호 34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398.5
2,053.4 -31.89
-654.9
103 정재은 75 M 신세계 명예회장
1,929.2
1,405.1
37.30
524.1
153 김익환 38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396.6
784.4
78.04
104 이수만 62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919.5
1,917.3
0.11
2.2
154 이채윤 64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373.4
729.0
88.39
644.4
105 최윤범 39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895.6
1,101.2
72.13
794.3
155 허태수 57 M GS홈쇼핑 사장
1,370.5
1,388.0
-1.26
-17.4
106 송병준 38 M 게임빌 대표이사
1,881.1
771.7 143.75
1,109.3
156 이욱진 45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359.0
1,273.9
6.68
85.1
107 안성호 46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865.4
1,810.8
3.01
54.6
157 최규옥 54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353.7
829.2
63.25
524.5
108 김광수 52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1,860.5
1,582.7
17.56
277.9
158 최정운 61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348.5
1,094.6
23.19
253.9
109 양용진 61 M 코미팜 회장
1,815.8
1,245.1
45.83
570.7
159 안재일 52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339.5
1,961.4 -31.71
-621.9
110 이성엽 44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814.5
1,266.5
43.27
548.0
160 채형석 54 M 애경그룹 부회장
1,334.2
60.44
502.6
111 구자신 73 M 쿠쿠전자 회장
1,810.0
N/A
N/A
N/A
161 김주원 41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333.6
1,774.9 -24.87
-441.4
112 박준형 78 M 신라교역 회장
1,802.5
1,597.5
12.83
205.0
162 이완진 63 M 대한뉴팜 회장
1,331.2
297.1 348.05
1,034.1
113 김석환 40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745.8
980.6
78.04
765.2
163 홍유찬 44 M 금성테크 감사
1,321.7
114 최창영 70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736.0
1,500.6
15.69
235.5
164 서민정 23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1,306.4
115 허명수 59 M 전 GS건설 사장
1,714.7
1,582.8
8.33
131.9
165 김동연 76 M 부광약품 회장
1,301.7
1,042.2
24.90
116 박희원 65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1,690.7
967.8
74.70
722.9
166 박문덕 64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90.8
1,177.7
9.61
113.1
117 허용수 46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688.3
2,256.5 -25.18
-568.1
167 구자은 50 M LS전선 사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286.9
1,368.3
-5.95
-81.4
118 박준경 36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678.8
2,019.4 -16.86
-340.6
168 신동윤 56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86.3
896.8
43.42
389.5
119 홍석현 65 M 중앙일보 회장
1,670.3
262.5 536.28
1,407.8
169 허일섭 60 M 녹십자 회장
1,267.8
932.1
36.02
335.7
120 최창근 67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670.1
1,453.0
14.94
217.1
170 서성석 62 M 코스맥스 임원
1,266.2
538.9 134.94
727.2
121 박정원 52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63.5
1,845.5
-9.86
-182.0
171 우뤠이비아오 55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1,258.5
636.0
97.88
622.5
122 양현석 44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650.2
1,888.3 -12.61
-238.1
172 류 진 56 M 풍산그룹 회장
1,243.2
831.1
49.58
412.1
123 허남각 76 M 삼양통상 회장
1,643.1
1,736.4
-5.37
-93.3
173 김영봉 61 M 모토닉 회장
1,222.2
886.6
37.85
335.6
124 유양석 55 M 한일이화 부회장
1,637.2
1,790.7
-8.57
-153.5
174 허정수 64 M GS네오텍 회장
1,211.2
749.4
61.61
461.7
125 신춘호 82 M 농심그룹 회장
1,637.1
1,521.2
7.62
115.9
175 구자용 59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196.3
1,271.7
-5.93
-75.4
126 서혜숙 64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1,635.0
338.9 382.38
1,296.0
676.5
127 최평규 62 M S&T그룹 회장
1,628.2
1,374.4
18.46
128 왕위에런 50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623.1
1,100.1
129 허용도 66 M 태웅 회장
1,618.2
130 김동녕 69 M 한세실업 회장
1,616.6
131 단재완 67 M 한국제지 회장
831.6
N/A
612.2
N/A
N/A
478.1 173.26
828.3 259.5
176 이길환 73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1,195.8
76.76
519.3
253.7
177 허경수 57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90.1
1,789.4 -33.49
-599.3
47.55
523.1
178 구자경 89 M LG그룹 명예회장
1,189.5
1,043.0
14.04
146.5
2,008.4 -19.43
-390.2
179 허진수 37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182.5
593.7
99.17
588.8
70.63
669.2
180 허희수 35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179.5
592.2
99.17
587.3
1,611.5
2,021.4 -20.27
-409.8
181 구본상 44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179.3
1,362.3 -13.43
-183.0
132 구자열 61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610.4
1,705.8
-5.59
-95.4
182 김선혜 43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76.2
1,033.7
13.79
133 윤성태 50 M 휴온스 대표이사
1,596.8
1,176.6
35.71
420.2
183 홍라영 54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174.4
N/A
N/A
N/A
134 장철진 76 M 영풍산업 회장
1,584.7
1,282.3
23.58
302.4
184 윤석민 50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169.0
1,196.6
-2.31
-27.6
135 박찬구 66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561.8
1,878.6 -16.86
-316.8
185 최정일 35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167.4
943.2
23.77
136 우쿤리앙 49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1,553.4
715.5
186 곽동신 40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156.0
728.1
58.77
224.2 427.9
137 임세령 37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1,529.6
613.3 149.40
916.3
187 김병관 41 M 웹젠 대표이사
1,145.7
1,225.9
-6.55
-80.2
138 정지완 58 M 솔브레인 대표이사
1,521.6
2,343.4 -35.07
-821.9
188 최양하 65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137.9
139 구미정 59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520.3
1,331.4
140 조남호 63 M 한진중공업 회장
1,517.9
141 박영옥 53 M 스마트인컴 대표
1,502.2
142 김세연 42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43 서은숙 61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144 김원일 39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488.8
1,092.0
145 홍영철 66 M 고려제강 회장
1,469.5
1,020.4
146 정몽원 59 M 한라건설 회장
1,455.8
147 김석수 60 M 동서식품 회장
1,451.7
1,002.9
44.74
148 김준호 67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436.4
1,150.3
24.87
149 김만수 84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418.5
1,269.2
150 정몽근 72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401.2
1,314.5
124
October 2014
947.5
837.9
85.40
530.3 114.56
142.5
607.5
14.19
188.9
189 구자균 57 M LS산전 부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131.6
1,200.2
-5.72
1,389.0
9.29
129.0
180 정도언 66 M 일양약품 회장
1,129.5
1,096.1
3.04
33.3
759.6
97.76
742.6
191 오승환 50 M 네이버 이사
1,126.3
1,505.3 -25.18
-379.1
1,497.3
957.5
56.37
539.8
192 승만호 57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1,124.3
869.5
29.30
254.7
1,496.8
655.5 128.36
841.4
193 구연경 36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123.4
967.8
16.08
155.6
396.8
194 허준홍 39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17.6
945.6
18.19
172.0
44.02
449.2
195 김상헌 51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109.4
992.7
11.76
116.8
2,080.7 -30.03
-624.9
196 허광수 68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08.7
1,409.4 -21.33
-300.7
448.8
197 박지원 49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06.6
1,228.5
-9.93
-121.9
286.1
198 이충곤 70 M 에스엘 회장
1,099.9
767.7
43.27
332.2
11.76
149.3
199 서영필 50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095.5
977.3
12.09
118.2
6.60
86.7
200 한영재 59 M 노루홀딩스 회장
1,083.1
824.4
31.38
258.7
36.34
-68.6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 박연차 69 M 태광실업 회장
1,079.1
1,030.1
4.75
48.9
251 김종섭 67 M 삼악악기 회장
818.4
560.5
46.01
257.9
202 이승훈 41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203 이원준 36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077.4
752.0
43.27
325.4
252 윤재승 52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818.3
682.5
19.90
135.8
1,076.0
1,131.9
-4.93
-55.8
253 김영훈 62 M 대성그룹 회장
816.1
590.5
38.19
225.5
204 박용만 59 M 두산 회장
1,070.7
1,177.9
-9.10
-107.2
254 김장연 57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813.3
648.7
25.36
164.5
205 엄평용 57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070.2
1,172.1
-8.70
-101.9
812.9
886.0
-8.26
-73.2
206 허동수 71 M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의장
1,066.2
1,321.9 -19.35
-255.8
255 구자홍 68 M LS미래원 회장 256 조병호 68 M 동양기전 회장
808.6
994.7 -18.71
-186.1
207 원국희 81 M 신영증권 회장
1,062.0
648.1
63.88
414.0
804.1
810.0
-0.72
-5.9
208 구훤미 67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1,038.3
927.2
11.99
111.1
801.0
320.6 149.85
480.4
209 백정호 56 M 동성화학 회장
1,032.0
817.2
26.28
214.8
257 김정돈 60 M 미원상사 회장 258 경규한 66 M 리바트 사장 259 김영민 69 M 서울도시가스 회장
210 우종완 故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1,013.2
931.7
8.75
81.5
790.3
211 송호근 62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05.9
1,131.6 -11.11
-125.7
212 김익래 64 M 다우기술 회장
1,005.3
897.1
12.06
108.2
260 이준호 68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261 홍석표 35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262 유상덕 55 M 삼탄 회장
213 조정일 52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1,002.3
705.5
42.06
296.7
214 나성균 43 M 네오위즈 대표이사
980.6
618.9
58.45
361.7
215 서태선 63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974.4
707.6
37.71
266.8
216 김선영 59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973.1
656.0
48.35
317.2
217 정영배 53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966.8
500.1
93.33
466.7
218 박정길 43 M 세종공업 부사장(박세종 명예회장 장남)
956.0
729.0
31.14
227.0
219 허영인 65 M SPC그룹 회장
956.0
480.0
99.17
476.0
220 이인옥 43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954.3
598.1
59.56
356.2
221 박진원 46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951.3
1,058.6 -10.13
-107.2
222 김 담 49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936.1
223 김동관 31 M 한화큐셀CSO(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935.7
224 최내현 44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35.7
225 안철수 52 M 국회의원
929.8
226 서영우 42 M 대양전기공업 대표
925.8
951.0
-2.65
-25.2
227 차기철 56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924.0
373.8 147.19
550.2
228 김판길 74 M 산성앨엔에스 회장
923.3
341.9 170.05
581.4
229 권혁운 64 M 동서산업 회장
920.8
376.8 144.41
544.1
230 장세주 61 M 동국제강그룹 회장
917.4
1,163.3 -21.14
-245.9
231 이용한 60 M 아이피에스 회장
911.1
619.6
47.05
291.5
232 김창수 53 M F&F 대표이사
906.2
564.4
60.56
341.8
233 박지영 39 F 컴투스 대표이사
888.9
157.4 464.68
731.5
234 박찬석 35 M 선데이토즈 임원
886.6
179.6 393.70
707.0
235 우석형 59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881.2
772.7
14.05
108.5
236 손주은 53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877.4
986.8 -11.08
-109.4
237 유성락 70 M 이연제약 대표
872.3
917.8
-4.95
-45.4
238 김용민 38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871.4
909.8
-4.21
-38.3
239 이화일 72 M 조선내화 회장
862.1
540.3
59.56
321.8
240 박성형 85 M 신라교역 회장
861.2
769.5
11.92
91.7
241 김석환 57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848.5
699.0
21.39
149.5
242 허승조 64 M GS리테일 부회장
847.2
1,132.3 -25.18
-285.1
243 김근수 66 M 후성그룹 회장
847.0
850.2
-0.38
-3.2
244 김정완 57 M 매일유업 회장
843.6
998.0 -15.47
-154.4
245 구본순 55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840.5
809.2
3.86
246 구본길 48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840.1
779.8
7.73
60.3
247 고석태 60 M 케이씨텍 대표이사
835.7
591.9
41.18
243.7
248 홍석준 60 M 보광창업투자 회장
821.0
N/A
N/A
N/A
249 허정석 45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819.2
530.3
54.47
250 차근식 60 M 아이센스 대표
819.2
638.6
28.27
583.1
677.9
17.02
115.4
1,069.4 -26.10
-279.1
789.8
548.4
44.02
241.4
788.3
653.6
20.61
134.7
263 허정섭 75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64 김재윤 44 M 서원인텍 대표이사 265 강정석 50 M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강신호 회장 차남)
786.0
513.0
53.22
273.0
781.2
831.6
-6.06
-50.4
777.7
886.2 -12.25
-108.5
266 박석원 43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267 윤영달 69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68 이연석 41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776.5
863.5 -10.08
-87.0
775.2
1,077.7 -28.07
-302.5
773.0
260.6 196.59
512.4
269 박헌서 76 M 한국정보통신 회장 270 채동석 50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271 윤희종 67 M 위닉스 대표이사
772.1
433.5
78.09
338.5
769.7
480.1
60.30
289.5
769.3
750.2
2.55
19.1
272 박용성 74 M 두산중공업 회장 273 한승수 67 M 제일약품 회장 274 윤윤수 68 M 휠라코리아 회장
768.8
848.7
-9.41
-79.9
765.5
525.0
45.80
240.5
764.3
381.4 100.41
382.9
275 박용현 71 M 두산건설 회장 276 김창호 54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763.8
841.9
-9.29
-78.2
1,327.3 -42.86
-568.8
277 김영호 70 M 일신방직 회장 278 장인순 86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279 채승석 44 M 네오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757.6
579.3
30.77
178.3
757.2
768.4
-1.46
-11.2
749.1
456.4
64.15
292.7
280 문휴건 52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281 정명준 56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282 김상태 61 M 평화정공 회장
746.0
567.3
31.51
178.7
741.0
342.8 116.18
398.2
738.7
693.3
6.55
45.4
283 양규모 71 M KPX그룹 회장 284 김덕용 57 M KMW 대표이사 285 남광희 55 M KH바텍 대표이사
735.2
511.0
43.87
224.2
730.4
955.3 -23.55
-224.9
730.3
595.2
22.69
286 천궈웨이 42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287 천경준 67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288 김준년 40 M 삼목정공 최대주주
728.2
593.3
22.74
135.1 134.9
727.9
766.0
-4.98
-38.2
726.1
254.8 184.95
471.3
289 김영목 58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280 허연수 53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291 문영훈 81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725.5
526.3
37.85
199.2
725.1
854.3 -15.13
-129.3
723.9
550.5
292 지길순 67 F 조광피혁 회장 293 김중헌 60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94 주진우 65 M 사조산업 회장
722.7
243.7 196.59
479.0
717.6
831.4 -13.69
-113.8
709.1
552.0
28.45
157.0
295 박태원 45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296 정몽혁 53 M 현대종합상사 회장
701.0
779.4 -10.07
-78.5
699.4
653.1
7.09
46.3
694.0
565.3
22.78
128.7
686.2
490.4
39.93
195.8
288.9
297 이창원 78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298 정창수 78 M 부광약품 부회장 299 박삼구 69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683.4
667.1
2.44
16.3
180.5
300 구본진 50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676.4
651.2
3.86
25.2
60.54
353.0
1,278.7 -26.82
-343.0
776.8
793.3
20.45
158.9
1,446.7 -35.73
-516.8
31.3
758.4
October 2014
31.51
173.5
125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301 장영신 78 F 애경그룹 회장
674.4
442.9
52.26
231.4
351 박의숙 68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596.8
326.7
82.70
270.1
302 장세홍 48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672.0
519.5
29.35
152.5
352 김종구 65 M 파트론 대표이사
594.7
741.3 -19.78
-146.6
303 이태영 55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668.0
439.3
52.06
228.7
353 권영렬 68 M 화천기계공업 회장
593.9
416.7
42.53
177.2
304 박상환 57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67.2
648.0
2.96
19.2
354 박혜원 51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90.7
643.0
-8.13
-52.3
305 이종각 82 M 대한제분 회장
665.5
376.5
76.75
289.0
355 우종인 53 M 비에이치아이 대표
590.7
688.4 -14.19
-97.7
306 허남섭 63 M 한일시멘트 회장
663.6
434.5
52.74
229.2
356 구혜원 55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90.4
625.5
-5.62
-35.1
307 박세창 39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662.6
646.8
2.44
15.8
357 허동섭 66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89.7
384.9
53.22
204.8
308 구형모 27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658.8
567.4
16.12
91.4
358 안건준 49 M 크루셜텍 대표이사
585.2
511.4
14.44
73.8
309 강덕영 67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655.2
517.2
26.67
137.9
359 김상면 68 M 자화전자 대표
585.1
879.9 -33.50
-294.8
310 김재수 50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651.9
1,273.5 -48.81
-621.6
360 어준선 77 M 안국약품 회장
584.0
293.7
98.85
290.3
311 단우영 35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51.1
954.9 -31.82
-303.8
361 허인영 42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581.5
777.1 -25.18
-195.7
312 이재환 47 M 톱텍 대표이사
651.0
743.6 -12.46
-92.6
362 김명준 73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79.4
429.5
34.90
149.9
313 장진이 37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649.6
519.5
25.06
130.2
363 임창욱 65 M 대상그룹 명예회장
577.9
321.0
80.00
256.8
314 장진혁 40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649.6
519.5
25.06
130.2
364 이종훈 58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76.4
436.4
32.08
140.0
315 김기병 76 M 롯데관광개발 회장
648.5
350.8
84.85
297.7
365 김상택 62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571.6
314.1
81.98
257.5
316 허철홍 35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45.8
775.5 -16.73
-129.7
366 황중운 34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570.3
351.5
62.28
218.9
317 배용준 42 M 키이스트 대주주
645.0
268.3 140.41
376.7
367 민선식 55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566.3
253.4 123.46
312.9
318 황창연 60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41.4
344.7
296.7
368 임창완 52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565.2
799.3 -29.29
-234.1
319 손동창 66 M 퍼시스 회장
640.9
587.9
9.03
53.1
369 오순택 68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63.7
473.5
19.05
320 구본호 39 M 범한판토스 대주주
640.6
405.7
57.92
234.9
370 노희열 57 M 오로라월드 회장
561.0
547.0
2.55
14.0
321 전지혜 43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639.2
460.6
38.76
178.6
371 황중호 32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559.4
344.7
62.28
214.7
322 최영호 50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37.7
434.7
46.70
203.0
372 이재원 46 M 슈프리마 대표이사
555.7
459.7
20.89
96.0
323 함영림 57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37.1
464.5
37.18
172.7
373 박서원 35 M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54.3
601.6
-7.85
-47.2
324 함영혜 53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637.1
464.5
37.18
172.7
374 황해령 57 M 루트로닉 대표이사
553.6
354.1
56.37
199.6
325 박찬우 52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636.5
228.4 178.67
408.1
375 서홍민 49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548.7
482.8
13.64
65.9
326 단우준 33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635.9
929.7 -31.61
-293.9
376 홍민철 63 M 대원강업 대주주
547.2
572.3
-4.39
-25.1
327 이성범 76 M 우진 회장
635.8
500.3
27.07
135.4
377 김성기 59 M 세원물산 대표(김문기 세원정공 회장 동생)
546.6
426.7
28.12
120.0
328 우한곤 71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633.7
582.7
8.75
51.0
378 임석원 40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546.5
252.3 116.57
294.2
329 허진규 74 M 일진그룹 회장
631.2
1,043.7 -39.52
-412.5
379 안갑원 77 M 성광벤드 회장
546.0
799.5 -31.71
-253.5
330 구자영 75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28.6
623.8
0.76
4.8
380 성영철 58 M 제넥신 대표이사
543.9
587.9
-7.47
-43.9
331 이광식 67 M 환인제약 회장
627.2
372.5
68.37
254.7
381 고준호 32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538.1
242.9 121.51
295.2
332 구본엽 42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626.2
723.3 -13.43
-97.2
382 이승용 46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37.4
356.8
50.60
180.6
333 김성진 84 M 파라다이스 고문
623.1
434.8
43.30
188.3
383 이만득 58 M 삼천리 회장
534.7
443.3
20.61
91.4
334 안정숙 64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620.8
653.3
-4.98
-32.6
384 김영찬 68 M 골프존 대표
534.2
391.8
36.34
142.4
335 장세욱 52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618.6
795.6 -22.26
-177.1
385 김정식 85 M 대덕GDS 회장
532.8
854.5 -37.64
336 송효순 56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613.9
200.3 206.46
413.6
386 구자준 64 M LIG손해보험 부회장
532.8
487.9
-321.6 44.9
337 구준모 40 M 일지테크 사장
611.0
428.2
42.70
182.8
387 김치환 33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531.4
N/A
N/A
N/A
338 구웅모 25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609.5
524.9
16.11
84.6
388 김성기 76 M 금화피에스시 이사
527.9
345.0
52.99
182.8
339 김종희 38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605.0
418.0
44.74
187.0
389 김준식 48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525.0
301.4
74.17
223.6
340 김흥준 47 M 경인양행 사장
604.9
321.9
87.91
283.0
390 김문기 68 M 세원정공 회장
523.1
361.6
44.69
161.6
341 허기호 48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602.9
395.3
52.51
207.6
391 구자명 62 M LS니꼬동제련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3남)
522.7
571.6
-8.56
-48.9
342 정기호 54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602.6
300.0 100.89
302.6
392 함창호 76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521.5
380.4
37.07
141.0
343 전세호 58 M 심텍 대표이사
602.5
517.1
16.51
85.4
393 장세희 46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20.3
384.9
35.17
135.4
344 차광렬 62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02.5
445.0
35.38
157.5
394 박선영 65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519.6
418.5
24.14
101.0
345 지현욱 36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601.6
395.8
52.01
205.8
395 박인원 41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17.7
575.7 -10.08
-58.0
346 권기범 47 M 동국제약 대표이사
599.7
607.8
-1.33
-8.1
396 박형원 44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17.7
575.7 -10.08
-58.0
347 김 준 51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599.7
373.5
60.54
226.1
397 오유인 64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16.5
445.3
15.98
71.2
348 허세홍 45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599.6
763.1 -21.42
-163.5
398 박판연 63 F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512.9
636.6 -19.43
-123.7
349 설윤호 39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99.4
1,499.0 -60.01
-899.6
399 이병무 73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12.9
381.9
34.29
131.0
350 김기문 59 M 로만손 대표이사
597.8
400 원종석 53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12.6
315.1
62.70
197.5
126
October 2014
319.7
86.07
86.97
278.1
9.20
90.2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4.9.19 2014.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401 위재곤 65 M 아바코 회장
510.6
355.1
43.78
155.5
451 김형육 69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446.5
371.3
20.25
75.2
402 장상돈 77 M 한국철강 회장
505.7
388.8
30.09
117.0
452 김형수 55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444.6
284.4
56.33
160.2
403 나우주 50 M 엘엠에스 대표이사
504.4
499.3
1.03
5.1
453 서혜숙 66 F 세종공업 회장 (박세종 세종공업 명예회장 부인)
444.5
316.0
40.66
128.5
404 조동혁 64 M 한솔그룹 명예회장
503.6
437.3
15.19
66.4
454 서정선 62 M 마크로젠 회장
444.4
779.2 -42.97
-334.8
405 권희석 57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06 이은백 41 M 삼천리 전무(이장균 창업주 장손)
503.2
488.7
2.96
14.5
455 김종숙 54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440.5
359.0
22.69
81.5
502.4
416.6
20.61
85.9
456 장원영 39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38.6
363.0
20.85
75.7
407 천종기 52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501.5
527.8
-4.98
-26.3
457 이상근 54 M 유비쿼스 사장
438.1
427.0
2.59
11.1
408 김정민 52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01.4
584.1 -14.16
-82.7
458 최창호 64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436.8
290.7
50.28
146.2
409 김종규 62 M 블루콤 대표이사
501.0
537.5
-6.78
-36.4
459 김상근 64 M (주)상보 대표이사
435.6
553.7 -21.33
-118.1
410 김혜경 66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97.7
424.5
17.24
73.2
460 배중호 61 M 국순당 사장
434.5
390.1
11.39
44.4
411 김상훈 60 M 엠케이트렌드 전무
495.3
272.2
81.98
223.1
461 원혁희 88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434.4
440.9
-1.46
-6.4
412 윤재용 55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494.0
487.9
1.25
6.1
462 김영진 58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33.6
289.1
50.00
144.5
413 박세종 75 M 세종공업 명예회장
493.7
376.5
31.14
117.2
463 구자겸 55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433.3
414.1
4.63
19.2
414 구본욱 37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491.2
567.5 -13.43
-76.2
464 구자훈 67 M LIG손해보험 회장
433.1
500.4 -13.43
-67.2
415 정 호 76 M 화신 회장
490.9
498.2
-1.48
-7.4
465 장상건 79 M 동국산업 회장
432.6
317.7
36.20
115.0
416 정순민 41 M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490.8
206.8 137.38
284.0
466 손병준 52 M 모베이스 대표이사
432.4
489.7 -11.70
-57.3
417 정우현 66 M 미스터피자 회장
490.8
206.8 137.38
284.0
467 박지만 56 M EG회장
431.1
360.2
19.70
71.0
418 임익성 59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88.1
381.6
27.93
106.6
468 강현석 41 M 현대공업 대표이사
430.8
208.9 106.18
221.8
419 조재위 56 M 솔루에타 대표이사
486.3
393.5
23.59
92.8
469 손일호 61 M 경창산업 대표
430.6
294.1
46.38
136.4
420 양태회 50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86.3
738.3 -34.14
-252.0
470 박진수 74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429.8
351.9
22.13
77.9
421 박종규 79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85.4
377.0
28.77
108.4
471 허재철 67 M 대원강업 회장
428.0
416.2
2.82
11.7
422 김문희 86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485.4
506.0
-4.06
-20.6
472 곽영필 76 M 도화 최대주주
427.9
463.7
-7.73
-35.8
423 원종익 59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83.6
490.7
-1.46
-7.2
473 엄대열 47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27.7
295.1
44.94
132.6
424 김재경 67 M 인탑스 대표이사
481.8
515.3
-6.51
-33.6
474 구재희 47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427.6
469.1
-8.84
-41.4
425 원종규 55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80.4
487.5
-1.46
-7.1
475 이홍석 37 M 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차남
427.4
144.1 196.59
283.3
426 양주철 55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480.2
341.3
40.68
138.9
476 김승제 62 M 이스타코 대표이사
425.9
329.5
427 원 영 5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77.4
484.4
-1.46
-7.1
477 승은호 72 M 코린도그룹 회장
428 김정곤 60 M 기가레인 회장
476.8
217.4 119.34
259.4
429 우자형 56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476.7
418.0
14.05
58.7
430 윤상현 40 M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476.1
185.3 156.92
431 서송숙 67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472.6
211.6 123.32
432 이선용 53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472.2
421.4
12.05
433 김영달 46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71.6
476.8
434 지원철 60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69.4
308.8
435 구자엽 64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68.2
436 김용주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9.24
96.4
422.4
94.1 348.88
328.3
478 이문기 52 M 아이원스 대표이사
420.7
203.8 106.41
216.9
479 안영순 60 F 금강공업 최대주주
418.8
106.1 294.61
312.7
290.8
480 김영재 55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18.5
382.0
9.57
261.0
481 정 준 51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415.2
389.0
6.74
26.2
50.8
482 양홍석 33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14.5
263.7
57.21
150.9
-1.10
-5.2
483 허정미 32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14.0
276.7
49.65
137.4
52.01
160.6
484 김 욱 70 M 아가방앤컴퍼니 회장
413.6
248.3
66.60
165.4
518.8
-9.76
-50.7
485 변대규 54 M 휴맥스 대표이사
412.8
420.4
-1.81
467.4
467.4
0.00
0.0
486 나춘호 72 M 예림당 회장
411.1
432.8
-5.03
-7.6 -21.7
437 김록희 68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65.2
375.8
23.77
89.3
487 현정은 59 F 현대그룹 회장
410.7
420.3
-2.29
-9.6
438 권상준 56 M 티에스이 대표이사
465.0
364.0
27.73
100.9
488 김 원 56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09.5
342.6
19.53
66.9
439 조문수 56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62.1
576.4 -19.83
-114.3
489 박재원 29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09.0
496.8 -17.67
-87.8
440 박종훈 89 M 약사
462.0
468.2
-1.33
-6.2
480 윤장섭 92 M 성보실업 회장
408.6
336.4
21.47
441 윤재훈 53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455.5
449.8
1.25
5.6
491 이경하 51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408.5
371.1
10.07
37.4
442 현승훈 72 M 화승 회장
453.0
220.1 105.79
232.9
492 임현수 33 M 선데이토즈 임원
405.6
82.1 393.70
323.4
443 이상웅 56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451.4
418.9
7.75
32.5
493 김 정 54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04.7
332.7
21.64
444 허완구 78 M 승산그룹 명예회장
451.1
602.9 -25.18
-151.8
494 남학현 55 M 아이센스 임원
404.6
315.5
28.27
89.2
445 이희춘 53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449.8
672.4 -33.11
-222.6
495 유시영 66 M 유성기업 회장
404.0
224.9
79.58
179.0
446 구재고 73 M 해덕파워웨이 대표
449.7
441.5
1.86
8.2
496 신용철 54 M 아미코젠 대표이사
402.8
489.5 -17.72
-86.7
447 황순태 75 M 지투알 대주주
449.3
234.3
91.80
215.1
497 차원태 33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02.4
316.9
27.01
85.6
448 이택선 65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448.6
225.3
99.10
223.3
498 김영환 80 M 태경산업 회장
401.5
328.0
22.41
73.5
448.5
315.2
42.31
133.3
499 김휘중 46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397.5
380.6
4.43
16.9
447.0
370.8
20.55
76.2
500 유연희 67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397.1
11.5 3368.01
385.6
449
Lu Li 43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450 김재철 79 M 동원그룹 회장
October 2014
36.5
72.2
72.0
127
PR PAGE 한화그룹
오색 불꽃 향연 가을밤 물들이다 서울불꽃축제 4일 한강서 화려한 폭죽쇼 는 4일(토) 여의도 한
오
초로 한강 위 바지선에 약
강공원에서 한화그룹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설치해 오색 단발류의 불꽃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
을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불꽃축제’가 저녁 7시
아울러 우리나라 전통상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개
징물인 태극, 부채불꽃 등을
최된다.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2000년 이후 올해로 12번 째를 맞은 불꽃축제는 매년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불꽃축제가 영국, 중국 등 4개국 대표팀이 참 여한 가운데 오는 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한화와 함께하 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가을밤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 롯해 영국, 중국, 이탈리아 등 총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1만여 발의 환상적인 오색 불꽃을 밤하늘에 수놓는다. 불꽃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영국 ‘파이로2000’은 우리에게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불꽃축제의 백미 ‘원효대교 나이아가라불꽃쇼’ 등 다채
롭고 웅장한 불꽃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주 최 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숙한 ‘BOND, JAMES BOND’라는 주제로 영화 007 OST와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
함께 불꽃공연을 펼친다. 피날레에는 ‘싸이’의 음악을 선곡, 거
지역인 여의동로의 차량통행금지시간도 14시에서 22시로 대
대하고 다양한 불꽃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폭 확대했다.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해 보
중국의 ‘써니’는 ‘Pop & Fantasy’를 주제로 다이내믹한 음 악과 함께 흥겹고도 감각적인 불꽃으로 중국 특유의 Red 및 Gold 빛을 활용한 웅장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자 중심으로 안전 콘셉트를 강화했다. 한화그룹도 당일 5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봉사단을 구성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
국내에 처음 초청된 이탈리아의 ‘파이로모션’은 연화강국
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행사가 종료되면 한강주변 정화작업
인 유럽에서도 연출뿐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을 실시해 다음날 깨끗한 한강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역할
‘Noisy Neighbors’를 주제로 전통의 유럽과 이탈리아만의 감
도 맡는다.
각을 접목한 한 차원 높은 불꽃쇼 연출이 기대된다. 이번 행 사에서는 K-pop 음악에 맞춘 다이내믹한 불꽃도 준비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안팎으로 경제위기 등 어려움에 봉착 해 있는 시민들에게 불꽃축제는 천만 서울시민들의 축제이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한화는 ‘Color your Life’를
고, 한화그룹이 공익적 차원에서 그 약속을 지속해나가야 한
주제로 대한민국의 소망을 5개의 빛나는 감성(Love, Laugh,
다는 마음으로 개최했다”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아름
Relax, Exciting, Hope)과 연결해 오색 불꽃으로 다양한 이야
다운 추억이 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
기를 형상화한다.
다”고 덧붙였다.
멀티미디어불꽃쇼를 선보이며 매년 업그레이드 된 연출을 보여주는 한화의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타워불꽃쇼.’ 국내 최
128
October 2014
한편 한화그룹은 후원하고 있는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한강 바지선 관람장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