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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타계
FOCUS 오너가 직접 뛴다
TREND 스트리밍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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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52.FEBRUARY 2020 01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0년 2월호 | 통권152호 | 2020년 1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39 한성빌딩 3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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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52 Febr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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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 막 내려
COLUMN 6
김태기의 정책진단
DONATION 8
재계, 연말 이웃사랑 실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99세를 일기로 지난 1월19일 별세했다. 재계의 마지막 1세대인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한국 경제성장을 이끈 ‘창업 1세대 경영 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FOCUS 16
오너가 직접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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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한진가 남매의 난 HOT ISSUE 28 삼성전자 LG전자 실적
오는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 한항공 부사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 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현재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 간 대치 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주요 주주들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표 대결 향배가 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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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INSIGHT 삼성 부동의 1위…현대차·SK ‘넘버2’ 놓고 치열
33 1조원 클럽
COVER STORY 38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타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체인 4대 그룹 순위 재계 지각판이 요 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계 넘버2’ 자리를 놓고 현대차와 SK 그 룹 간 물밑 경쟁이치열해진 양상이다.
ISSUE 52 [2020 CES]막 내린 혁신의 장
52
ISSUE 확장된 인공지능·모빌리티의 미래 제시돼 INSIDE 60 한진가 남매의 난
전세계 최대 가전·IT쇼이자 새해 가장 먼저 혁신 기술 동향을 살 필 수 있는 ‘CES 2020’이 막을 내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 이거스에서 열린 CES에는 전세계 161개국에서 4500여개사가 참가했고 총 18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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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구광모 LG 회장, 그룹 체질 변화 통한 ‘뉴 LG’ 이끌어
INSIGHT 64 4대 그룹 67 네이버
LAWSUIT 70 이부진 부부 이혼 확정 구광모 LG 회장은 새해 전 세계 25만명 LG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 메 시지를 전했다. 기존 강당 등에서 ‘훈화 말씀’을 하는 오프라인 시무식 대신 어 디서나 볼 수 있는 이메일로 신년사 영상을 보냈다. 임직원들의 반응도 “새롭 다”, “더 가깝게 느껴진다”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다.
TREND
33
EQUITY 1조원 클럽
72
스트리밍 라이프
KOREA RICHEST 8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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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72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 gi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TREND 소유에서 경험으로…소비 방식이 변화한다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자동차시장 최대 수요층인 30, 40대가 차를 사지 않기 시작했다. 공유차량 활 성화로 구매동기가 약화하고, 구매력 자체도 저하되면서 3040세대의 ‘자동 차 탈소유’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의 트렌드가 소유보다는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른바 ‘스트리밍 라이프’(streaming life)다.
70
LAWSUIT 이부진 부부 이혼 확정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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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확정됐다.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 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에서 심리불속행 기각결정하고, 원 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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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한국의 성장 동력 어디서 찾아야 하나?
한국 경제가 50년 이래 최악이라고 세계 유력 신문 파이낸셜타임즈가 최근에 경고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2019년도 경제성장률이 2%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2년 반 사이에 성장률이 거의 반 토막 날 정도로 추락하면서 경제위기, 경제폭망을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여
기에는 소득주도성장 정책뿐 아니라 평화를 외면하는
이러자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잡지인 이코노미스트
북한의 위협(안보위기)와 미국, 중국, 일본과의 외교실
는 특집(2019년 5월)으로 각국의 ‘일자리 대호황’을 다루었다.
종, 정부 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부재(반쪽난 국민분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실업률이 가장 낮아졌고 경제
열) 등도 작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부는 문제가 없다면서 재정확대로 경기 를 살린다고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해를 다시 시작하면서 한국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위기를 예방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오늘경제는 경제위기의 증후를 ‘김태기의 정책진단’을 통해 경고해 왔습니다.
성장률은 기록적으로 올라갔다. ‘유럽의 병자’로 불렸던 독일을 비롯해 유럽 대부분 국가도 실업률이 역대 최저였다. 이뿐 아니라 ‘잃어버린 20년’의 세월 을 보낸 일본도 사람을 못 구해 한국의 젊은이까지 대거 일본 노동시장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세계사적 일자리 대호황은 우리나라를 비켜 갔다. 경제위기로 전전긍긍하는 그리스나 스페인 등 남부 유럽국가
그 이후 우려해왔던 일이 현실이 되면서 후속 칼럼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이에 경제주체의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
도 일자리 호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30% 넘는 실업률을 절반 으로 줄였다.
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한국의 성장동력 어디서 찾아
지난 2년 동안 유독 우리나라만 실업이 오히려 증가했다.
야 하나?’라는 주제의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내리는 심층적인
고학력 청년은 물론 노동력이 왕성한 40대까지도 실업의 공
원인분석과 처방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포에 떠는 사람이 급증했다.
드립니다. / 편집자 주
구직활동마저 포기한 청년이 늘어 실제 실업률은 4명 중 1명으로 치솟았고, 40대 실업자는 고용보험기금이 흔들릴 정
한국만 비켜 간 일자리 대호황
도로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취업자가 늘어도 초단시간 일자
일자리 대호황을 만든 주역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
리나 몇 달 일하는 단기 계약직 일자리로 채워지면서 비정규
노동의 종말이란 책으로 유명해진 제러미 리프킨 교수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일자리의 거의 절반이 사라진다 했는 데 그로부터 20여 년 지난 지금 결과는 정반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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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직의 비중이 폭증했다. 일자리 대호황을 누린 나라에는 공통점이 있다. 어떤 나라 든 일자리 대호황을 만든 주역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었고 정부는 기업을 돕는 역할을 했다.
신기술에 대한 정보와 용도를 정부보다 기업이 잘 알기에 정부는 규제를 없애고, 법인세는 내리며, 직업교육을 강화해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20%를 훌쩍 넘었다.
인재 공급을 늘림으로써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촉진했다. 미
외국도 한국을 걱정하는데 정부는 고용이 좋아졌다고 선
국은 서비스업 강국의 이점을 이용해 떠나간 제조업이 돌아
전한다. 정부가 일자리 만든다면서 예산을 10%, 일자리 예산
오고 외국 기업도 미국을 찾도록 만들었다. 독일은 노동시장
은 20% 이상 올려 공공부문 고용을 80만 이상 늘리고, 공공
유연화 개혁에다 4차 산업혁명으로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숫자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넘친다.
이고 제조업 강국의 위치도 다지면서 미국을 추격하고 이런 흐름에 프랑스도 맹렬하게 가세하고 있다. 세계가 이렇게 바뀌는 동안 우리나라 일자리는 해외로 떠 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 20조 원 투자해 베트남 수출의 1/5을 차지하고 최근에는 인도로 눈을 돌려 4천2백억 원 투 자했다.
고용악화를 재정으로 은폐하는 일을 버젓이 벌이면서 바닥 난 세수를 60조 원 국채발행으로 메우겠다고 한다. 결국은 남미나 남부 유럽처럼 재정위기까지 자초해 대량실 업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길로 가고 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나쁜 정책과 나쁜 제도는 폐기해야 한다. 일자리 대호황을 누린 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기술혁신
롯데와 현대차는 미국에 각각 3조6천억과 2조4천억 원 투
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탈규제로 안 되는 것 빼고는 무엇이든
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작년에 일본에 각각 7천5백억 원
투자할 수 있고, 경제의 주역이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되도록
과 1천억 원 이상 투자했다.
만드는 정책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러면서 한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외국의 한국투자보다
이러한 방향으로 가면서 노사가 협력하고 민관이 손을 잡
4배 많고, 서비스업으로 확산해 서비스업 해외직접투자마저
아야 눈앞에 다가온 경제위기와 대량실업의 위험을 줄일 수
제조업보다 4배 커졌다.
있다.
자본만 아니라 인재도 떠난다. 중국은 반도체는 물론 배터 리, 항공 등에서 기존 연봉의 3-4배를 주며 한국의 전문 인력 을 빼가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은 각국이 향후 10년 이내 직면할
우리나라의 위대한 경제성장 역사가 그랬고, 경제위기를 극복한 많은 나라의 경험이 말하지 않는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이런 사실을 알고 경각심을 가질 때 정부도 태도를 바꾸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가장 큰 위험을 조사했는데 한국은 대량실업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은 지진 등 자연재해였지만 한국은 스페인과 함 께 대량실업이 꼽힌 유일한 나라였고, 대량실업은 북한의 위 협보다 순위가 높았다. 대기업이 자동화에다 생산기지 해외 이전으로 채용을 줄이 면서 고용 비중은 40%에서 10%로 반의반 토막이 났다. 중소 기업이 고용의 90%를 흡수하나 생산성은 대기업의 1/3에 지 나지 않기에 고용이 불안한 저임금 일자리만 넘치고 있다. 더군다나 중소기업의 다수는 적자 상태에 몰려있고 중소 기업이 몰려있는 공단의 가동률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분석기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이낸셜타임즈지는 최근 에 한국 경제가 50년 이래 최악이라고 했다.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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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TION 재계, 연말 이웃사랑 실천
삼성, 연말 이웃사랑 실천 위해 성금
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예종석 사
500억 원 전달
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 사회복
삼성은 지난해 ‘연말 이웃사랑 성
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금’(희망2020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가운데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
식을 가졌다.
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
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성 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웃사랑 성금 외에도 SK그룹은 지 난달 말부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현대차그룹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복김치와 행복
2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도시락 전달, 릴레이 바자회 등 다양한
전달했다.
행복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증권 등 계열사들은 각각 대외 기부
2003년부터 성금 전달을 시작한 현
SK그룹은 지난해 12월 12일 ㈜해맑
금 출연 절차에 따라 이번 연말 이웃사
대차그룹은 2013년부터는 매년 250억
은김치 등 10개 사회적기업으로부터
랑 성금 기탁을 승인했다.
원을 전달하는 등 17년간 총 2840억 원
김장김치 5만 6000 포기(6억 5000만
의 성금을 기탁했다.
원 상당)를 구매해 전국 1000여 곳 사
삼성이 전달하는 성금은 청소년 교 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기탁된 성금은 사회 양극화와 복지
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전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달했다. 이와 별도로 SK이노베이션(1만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우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
포기), SK네트웍스(8000 포기), SK㈜
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
의 자립 역량 강화 및 경제적 기반 마
C&C,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련,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
SK플래닛 등 성남지역 5개사(5000 포
기탁하고 있다.
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
기), SK머티리얼즈(2000 포기) 등 SK
이다.
관계사들은 지난달 말 직접 김장김치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 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
는 200억 원씩, 2011년은 300억 원,
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 원씩을 기탁
올해도 경영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던
아울러 SK 16개 주요 관계사는 지난
해왔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21년간
2013년과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릴레이식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한 성금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변함없이 소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 구성원 기
은 6200억 원에 이른다.
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
증품과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수익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매칭 기부금 등 모두 2억5000만
삼성은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을 필두로 우리 사회 이웃과 상생하는 다 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를 담그거나 구매해 인근지역 사회복지 기관 등에 전달했다.
원을 모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 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 기부 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달했다. 이 돈은 1000여 가정의 난방비와 난 방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SK에 따르면, 이형희 SK SV위원장은
SK는 지난 여름방학에 1600여명의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결식아동에게 3만9400여 끼니의 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 중구에 위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행사에서 예
복도시락을 전달한 것처럼 올 겨울방
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공
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
학에도 100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3만
현대차그룹, 이웃돕기 성금 250억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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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LG는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좌측부터 이방수 (주)LG CSR 부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 = LG 제공)
2400여 끼니의 행복도시락을 전달키로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1년간
LG유플러스는 협력회사와 함께 홀
했다. 금액으로는 모두 3억6000만원 어
모두 1800억 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
몸 어르신 가구에 쌀을 비롯한 식료품
치에 달한다.
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오고
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있다.
농촌 어르신 편의와 건강을 위해 전용
SK 관계자는 “우리 이웃, 사회와 더 불어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
이방수 부사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는 SK는 앞으로도 행복나눔 활동을 꾸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
준히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LG하우시스는 파주, 부천 지역 아동
“앞으로도 LG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을
센터 2곳을 찾아 노후한 시설 개보수를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 기탁…
활용해 진정성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
실시한다.
21년간 1800억 원 달해
이 되는 공익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
전화기 1만대를 설치하고 농촌학교의 화상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적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포스코그룹, 이웃돕기 성금 100억 출연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
다. 한편, LG는 각 계열사별로 소외된
포스코그룹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
탁했다. LG는 5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
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
록 필요 물품 후원, 복지시설 개보수, 임
회장, 이방수 ㈜LG CSR팀 부사장 등
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으로 12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 이노텍은 사업장 인근의 저소득계층과
100억 원을 출연했다. 포스코가 80억 원을, 포스코인터내 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 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그룹사가 20억 원을 출연, 총 100 억원을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복지시설을 찾아 동절기용품과 생활필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기부에
생계 지원,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 청소
수품,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협력회사
참여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
년 교육사업 등의 분야에 사용될 예정
직원들과 김장김치 나눔 등 지역사회를
사까지 기부를 확대했다. 올해까지 출
이다.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금은 총1520억 원으로, 성금은 사회
February 2020
9
DONATION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예 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B금융그 룹 제공)
손태승(왼쪽에서 셋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전달한 뒤 예종석(오른쪽에서 셋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아동·청소년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사회
등 취약 계층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
혔다. KB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
지 20여년간 이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장은 “하나금융의 ‘함께 성장하며 행
누적 기부액은 1210억 원에 달한다. 윤
하나금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이 사회 전반에
종규 KB금융 회장은 “그룹의 미션인
100억 전달
희망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길 소망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바탕으로 사회
다”고 말했다.
구성원과 함께 희망을 나누며 따뜻하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에서 진행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
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 원
KB금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을 전달했다.
100억 전달
이번 모금에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KB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사랑의 열
위해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이들과 협력
매 회관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하자는 ‘NEXT2030 경영원칙’에 따라
을 진행 중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
그룹 내 12개 관계사가 모두 참여했다.
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
10
February 2020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 전달 우리금융그룹은 이웃돕기 성금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롯데가 지난해 말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우리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사회복 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나눔캠페인’ 성 금 전달식을 가졌다.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
픈함으로써 같은 상황에 처해 있던 군
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놀
이번에 기탁한 성금도 지역사회 내
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육아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육아 환경 개선과 아동 행복권 보장 등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리금
롯데가 추구하는 맘(mom) 편한 세상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
융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 활용될
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
기탁금을 지난 2017년 10억 원, 2018년
예정이다.
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
20억원, 지난해 30억 원으로 매년 10억 원씩 늘려왔다.
품앗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 ◇엄마 마음이 편한 세상 만들기
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
손 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
‘mom편한’을 론칭한 것은 2013년이
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지역아동센
바란다”고 말했다.
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터를 리모델링해주는 ‘mom편한 꿈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롯데, 사회 각계에 따뜻한 마음 전달...’
가족들에게 ‘공동 육아 나눔터’를 제공
함께 가는 친구’
하는 것으로 첫 사업이 시작됐다.
락’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참전 용사에 감사의 마음 전하다
롯데가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
강원도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
롯데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인
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 이웃사랑
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
지난해 11월1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
성금 7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은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엄마
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
기탁했다.
들에게는 외롭고 힘든 육아를 해야 했
식과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던 곳들이다.
진행했다.
롯데는 그 동안 사회공헌 브랜드인 ‘mom편한’을 발표하고 국가적 난제인
이런 지역에 공동 육아 나눔터를 오
롯데는 정전 60주년이던 2013년부터
February 2020
11
DONATION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해외 한국전쟁
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참전용사들에 보은하는 의미로 ‘참전용
돕는 것이 캠페인의 목표다.
원은 2300명 수준이다.
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5일엔 잘못된 인식과 편
2014년엔 태국 방콕에, 2017년엔 콜롬
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제
비아 보고타에 회관을 준공했다. 에티
5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GS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오피아가 세 번째 지원국가다.
대회에는 8700여명이 참가해 장애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억 원을 기탁
체육활동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
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 전쟁 당시 아 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가를 받았다.
성금 40억 기탁
이날 전달된 성금은 취약계층 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어렵고 소외된
3500명을 파병한 나라다. 현재 150여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G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따뜻한 마음 전하는 ‘플레저박스’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있다. 이번에 건립한 복지회관은 이들
롯데는 연 4~5회에 걸쳐 ‘플레저 박
GS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뿐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 한국문화 교
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어려움을 겪
소외되고 겨울나기가 힘겨운 이웃들
육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활에 실질적
에게 따뜻한 관심이 되었으면 한다”며
현지의 의견을 반영해 사무실, 시청각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앞으로도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
실, 다목적홀, 옥상공원 등 다양한 공간
선물을 담아 전달한다.
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해 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생리대 1년
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
롯데장학재단에서는 보은의 의미
치, 미혼모들에게 육아용품, 시각장애
적 돌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
를 더하기 위해 후손들에게 장학금
인들에게 점자도서 등을 전달하는 식
다.
1800만원을 건넸다.
이다.
으로 조성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 허물자 롯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우리 사회
지난해 12월5일에는 마곡 롯데중앙
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연구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진행했다.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
이날은 특히 플레저박스 5만 박스 돌
기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
2014년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
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80여명의 자원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봉사자, 롯데지주, 롯데재단, 롯데 대학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캠페인 선포식
생 서포터즈 U-프렌즈 등이 학대피해
사,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을 가졌다.
아동을 위해 2330개의 박스를 만들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이 캠페인은 코발트블루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한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 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
다. 박스에는 과자와 보온제품 등을 담 았다.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 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기
이로써 롯데가 전달한 플레저박스
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
수는 5만1761개가 됐다. 5만개가 넘는
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박스에 담긴 물품 수는 400여개, 캠페
이어온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은 김장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
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
담그기, 폐소재 업 사이클링, 위탁가정
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12
February 2020
아동 크리스마스 선물 제작, 공부방 개
‘2019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
2020 나눔 캠페인’에 기탁된 성금은 장
∙보수 등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800포
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
진행되며, 임직원과 가족 등 650여명이
기를 전달하였으며, GS풍력발전은
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참여한다.
2017년도부터 이어온 소외계층 주거환
한화그룹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
GS리테일은 전국의 매장과 사무소
경개선 지원사업인 ‘러브하우스’를 금년
금 기탁은 2003년부터 16년째 이어져
를 중심으로 ‘GS나누미’라는 80개의 봉
에도 이어가고 있으며, 곧 3,4호점이 추
오고 있다. 3억 원의 성금 기탁을 시작
사단을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가로 완공될 예정이다.
으로 금액 규모를 점차 확대해 2004년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
GS글로벌은 평택 지역 저소득층 소
도우미, 연탄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
외 계층을 위해 1년에 두 차례 ‘GS칼텍
동을 펼치고 있다.
스 상품권’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해외
한편 한화그룹은 매년 창립기념일을
올해에는 2020년 맞이 사랑의 떡국
빈곤 국가의 결연 아동을 후원하기 위
맞아 전국 90여개 사업장, 5000여명의
나눔 봉사를 계획해 취약계층 5천여명
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참여해 한 달간 릴레이 봉
에게 떡국을 대접할 예정이다. 이외에
회사도 이에 호응하는 ‘매칭 그랜트’ 방
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
도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경영주들도 함
식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출연해 성금
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께 참여하는 도서기부를 꾸준히 실천
을 기부하고 있다.
있다.
해 2019년 기준 10만여권을 기증하고 있다.
10억 원, 2007년부터는 12년째 30억 원 씩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
LS그룹,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 기탁
GS홈쇼핑은 매월 ‘따뜻한 세상 만들
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LS그룹(회장 구자열)이 2020년 새해
기’ 도네이션(기부) 방송에 사회적 기업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예종
이 생산하는 상품을 판매해 사회취약
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석)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 원을 기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
동참하고 있다.
탁했다.
소득층 악기지원과 의료비 지원, 교복
GS스포츠는 서울 전역에서 진행하
㈜LS 안원형 부사장(인사/홍보부문
지원사업과 대학생 봉사단 등을 통해
고 있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
장)은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랑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적극 돕고 있다.
해 연간 1200명의 다문화 가정 축구
열매 회관에서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
GS EPS는 매년 당진지역 11개 초·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
금회 사무총장을 만나 “더 많은 이웃
중·고에 장학금, 교육기자재 및 특별활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초등학교를 방문
들을 돕기 위해 올해 사랑의 나눔 온도
동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
해 연간 4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 100도가 될 수 있도록 LS도 작게나
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들
축구를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마 기여하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
은 독거노인과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모여 사는 당진 평안마을에서 봉사활 동을 진행하고 있다. GS E&R은 자회사들과 지역주민들 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다양한 지 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한화그룹, 이웃돕기 성금 30억 원 기탁
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
한화그룹은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
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
해 올해도 30억 원 성금을 기탁했다고
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
밝혔다.
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
이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February 2020
13
DONATION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LS그룹은 지난해 4월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하고, 11월에 는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약 15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나 누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에쓰오일, 이웃돕기 성금 20억 원 기 15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주)LS 허영길(왼쪽부터) 이사, (주)LS 안원형 부사장, 모 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강주현 사회공헌본부장이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S 제공)
탁 에쓰오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 망 2020 나눔 캠페인’에 20억 원을 기 탁했다.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에쓰 오일은 기업시민으로서 우리 사회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KCC사업장이
이웃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
위치한 각 지자체에 지정 기탁돼 취약
력을 기울이며 더 나아가 단순한 사회
계층 복지 지원을 통한 희망 나눔 실천
공헌 활동을 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
에 사용된다.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따뜻해지도록 나눔을 핵심 가치로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실천하고 있다”며 “기부금이 홀몸노인,
층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
한부모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
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 기탁 효성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
생활수급자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
KCC는 건축자재, 도료, 실리콘 등을
웃을 돕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정밀화학기업으
했다.
로,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지역사회의
경영이념을 ‘업(業)연계형 사회공헌’ 프
일원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로그램을 통해 실현해왔다.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좀
KCC,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1억5000만원 기부 KCC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 금회에 1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 웃돕기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
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개선사업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
‘온동네 숲으로’, 서울시 서초구 주거환
다”고 말했다.
KCC가 마련한 기부금 10억 원에 더
경개선사업 ‘반딧불 하우스’, 강릉시 주
효성은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해 올해 초 인적분할로 신설된 KCC글
문진 등대마을 외벽도색 등 다양한 활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사랑의 쌀과 김
라스에서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동을 벌이고 있다.
장김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해
이번 성금은 KCC가 전사적 차원에
KCC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로 이
외의료봉사단 ‘효성 미소원정대’, 임직
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
원이 동참하는 해외아동 결연사업 등
(CSV)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마련됐다.
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도 추진 중이다.
14
February 2020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February 2020
53 15
FOCUS 오너가 직접 뛴다
이재용 부회장, 새로운 100년 위한 ‘뉴 삼성’ 잰걸음 ‘현장리더십’ 통해 기업 성장성 확보할 미래사업 발굴 주력 ‘1등 삼성’뿐 아니라 ‘착한 삼성’위한 준법경영 구체화 앞장 ‘사법리스크’ 해소돼야 사업적 측면에서도 ‘뉴 삼성’ 본궤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설 연휴 기간에 브라질을 찾아 현지 임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과
거 실적이 미래 성공을 보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20년
폐기’,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등 이에
주지 않는다. 역사는 기다리는
새해 첫 행보로 반도체 생산공장을 방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하나하나 내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잘못
문해 이 ‘새로운 100년 기업’ 실현을 올
놓고 있다.
된 관행과 사고는 과감히 폐기하고 새
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도 이 부회장은 ‘사법 리스크’ 속
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 우리 이웃,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삼성
에서도 여느 총수보다 더 분주히 움직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
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뢰와 상생
여야 하는 처지다. 여전히 불투명한 대
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
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물러줄 새로
내·외 경영환경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
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 (이재용
운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삼성전자
로 보이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지금이
삼성전자 부회장, 1월12일 화성사업장)
의 기업 철학을 정립했고, ‘무노조 경영
야말로 삼성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리
16
February 2020
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발현돼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며 “오늘 먼 이
야 하는 시점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
삼성전자에게도 마나우스는 중요한
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마나우
말했다.
스법인을 설립해 TV 생산을 시작했으
◇’현장 리더십’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자년
방문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며 현재는 TV,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
(庚子年) 설 명절 기간에 중남미를 방
◇20년 만에 마나우스 공장 방문...개
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인적 인연 ‘눈길’
릿, 에어컨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스마트폰과 TV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
마나우스는 이 부회장과의 인연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
난달 27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깊은 지역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으며, 상파울루에 브라질 연구소와 중
(Amazonas) 주(州)에 위치한 삼성전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남미 디자인 연구소(Samsung Design
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생산라인을
2001년에 해외 사업장 가운데 가장 오
Latin America)를 두고 중남미 소비자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지, 험지에 있는 브라질 마나우스를 택
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격려했다.
해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2001년 처음으로
이어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
마나우스는 브라질 정부에게 중요
방문한 이후 20여년 만에 찾아 이 지
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한 지역이다. 내륙 개발의 거점이자 첨
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단 산업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로 보인다.
생산하는 캄피나스 (Campinas) 공장
마나우스는 브라질 북부 아마조
또 이 부회장의 마나우스 방문은 세
나스(Amazonas) 주(州)의 주도이며,
트 부문 현장 경영의 시작이라는 평가
이 부회장이 방문한 마나우스 및 캄
1967년 브라질 내 유일한 자유무역지
도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 한
피나스 공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
대로 지정돼 약 500여 기업이 진출해
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 등을 만들어 중남미 시장에 공급하
있는 브라질 북부 지역의 산업 중심지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사장) 등
는 중추적인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
이다.
TV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도 방문했다.
고 있으며, 현재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마나우스는 상파울루에서 항공편으 로 약 4시간 이상 소요되는 열대 우림
사장들과 장시호 글로벌기술센터장(부 사장) 등과 함께 방문했다.
이번 출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
지역에 위치해 생활과 산업 환경이 매
레이사업부장 사장과 노태문 신임 무
우 열악하나, 브라질 정부의 적극적인
◇2014년부터 설·추석 연휴 기간 ‘명절
선사업부장 사장 등 TV와 스마트폰 등
공장 유치 정책에 따라 산업단지가 형
현장 경영’...정례화 염두
완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장들과 장
성됐다.
시호 글로벌기술센터장 부사장 등이
이재용 부회장이 명절 기간 별도의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휴식 없이 신사업 구상을 위해 글로벌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삼성 마
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 이
이재용 부회장은 현지 임직원에게
나우스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
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현장 경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러보기도 했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유
영을 이어오며 ‘명절 현장 경영’을 정례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 과감하게 도
력 기업들의 생산 현장이 밀집한 마나
화하고 있다.
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우스 지역은 브라질 유력 정치인들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설·추석 등 연휴 기간에
February 2020
17
FOCUS
주로 ▲해외 현장 임직원 격려 ▲현지
이 부회장은 2018년 상반기 유럽과
는’ 동행을 통해,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사업 점검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북미 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며 한
사랑받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미래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해왔다. 이에 이
국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러시아, 캐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것
부회장의 ‘명절 현장 경영’이 정례화되
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
을 구체적인 행보를 통해 보여주고 있
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했다.
다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의 명절 현장 경영은 지난
또 2018년 삼성은 ‘3년간 180조원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명절
2014년 시작됐다. 2014년 설 연휴에 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
현장 경영’은 명절에도 쉬지 않고 현장
부회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이
의 인프라에 해당하는 AI, 5G, 전장용
에서 땀을 흘리는 세계 곳곳의 임직원
동통신사 대표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반도체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
들을 직접 격려하는 의미도 크지만 미
갖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고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고, 2019년
래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최전선의 생
4월 말에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
생한 현장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겠다
계 1위’ 비전을 발표했다.
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2016년 설 연휴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와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당면한 위기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그해 추석에는 인도 출장길에 올라 나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로 서울 중
렌드라 모디 총리를 접견했다.
한 현장 경영에도 힘을 쏟았다.
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
다만, 이 부회장은 2017년 설·추석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규
년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래 반도체
연휴 기간과 2018년 설 기간까지는 국
제 이슈가 불거지고, 미국과 중국의 무
개발 현장 방문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
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별다른 행보
역 분쟁이 격화되던 지난해 하반기에
작했다.
를 보이지 못했다. 2018년 추석 기간
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반도체 부문과
이 부회장은 이날 화성사업장 내 반
직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
세트 부문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해
도체연구소를 찾아 삼성전자가 세계
담 일정에 동행하며 평양을 방문하기
당 부문 경영진을 독려하며 현장의 임
최초로 개발한 3나노(10억분의 1미터)
도 했다.
직원들을 격려했다.
공정기술을 보고 받고 디바이스솔루
지난해 설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현재
장 2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추석에
1위인 사업 부문의 ‘초격차’를 더욱 확
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
대하기 위한 ‘현장 경영’ 그리고 100년
이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를 반
철 공사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
기업을 향해 새롭게 도전해야 할 ‘미
도체 개발 현장에서 시작한 것은 메모
한 바 있다.
래’, 즉 시스템 반도체와 5G, 전장용 반
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도체 등에 대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
는 ‘미래 경영’을 촘촘하게 엮어 삼성의
번 임직원과 공유하며 목표달성 의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를 다졌다.
◇현장과 미래로 압축된 경영행보 이 부회장의 최근 경영 행보는 ‘현장’ 과 ‘미래’로 압축된다는 평가다. 최근
있다”고 말했다.
션(DS) 부문 사장단과 함께 차세대 반 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올해도 국내·외를 넘나드는 현장경
재계는 이 부회장이 ‘미래’ 밑그림을 그
현장 경영을 통한 초격차 확대, 미
영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을 확보하고
리고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경영에 힘
래 경영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그
미래 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각오
을 쏟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과정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
로 해석된다.
18
February 2020
지난해엔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거
보이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진 위기 속에서 비상경영 체제를 본격
직접 기구의 자율성과 독립
화하고, 전국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성을 전적으로 보장하겠다
현장을 점검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특
는 약속과 다짐을 했다.
히 이 부회장은 직접 일본의 양대 통신
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사를 찾아 5G 수주전에 나섰고 삼성전
위원장으로 그동안 삼성에
자는 수조원대의 장비공급 계약을 따
비판적 입장에 있었던 각계
내기도 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면 서 진정성까지 확보한 것으
◇’1등 삼성’뿐 아니라 ‘착한 삼성’ 위한
로 평가된다.
준법경영 재계의 관심은 이 부회장의 신년 첫
◇4년째 이어진 ‘사법 리스
현장 방문뿐 아니라 “잘못된 관행과
크’ 해소돼야 사업 분야서도
사고를 과감히 폐기하겠다”는 그의 메
‘뉴 삼성’ 본궤도
시지에도 쏠리고 있다. 뇌물 혐의 파기환송심, 삼성바이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 건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을
해 등 3건의 항소심도 진행 중이다. 이
로직스 분식회계 재판, 노조 와해 재판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국정농단
로 인해 결국 임원인사가 해를 넘기는
등을 받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사회적
특검법이 시행되면서 시작된 삼성과
등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검찰 간의 법적 공방이 4년 넘게 이어
다. 삼성전자는 재판과 인사는 별개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정경유
지고 있다.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오너 부재 우
착, 노조 와해 등과 관련된 과거의 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2017년 2월
려 속에 정기인사 등 굵직한 현안을 다
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한 그룹 총
구 속기소 됐던 이 부회장은 지난
루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사는 이재용
수로서 책임 의식을 담은 발언으로 풀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로 미
이된다.
려났지만, 최근 대법원이 2심(36억 원)
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이 부회장의 주도하에 삼성이 기업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86억 원을 뇌물액으로 판단 해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 부회 장 체제 이후 미래전략실 해체, 순환출
있다. 지난해 말 ‘무노조 경영 원칙’을
이 부회장은 기업 경영과 함께 변호
자 해소 등 지배구조 변화, 백혈병 논
폐기한 데 이어, 이달 초 독립적인 외
인단과 자신의 행위가 대가성이 없다
란 해소, 무노조 원칙 폐기, 준법경영
부 감시기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구
는 점을 소명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보
강화 등 ‘뉴 삼성’을 위한 일련의 변화
성 등 본격적인 준법경영 강화로 이어
내고 있다.
들을 이끌어왔다”면서 “이 부회장이
지면서 재계 안팎에선 ‘삼성이 달라지
새해에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올해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
재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
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분야에서
준법감시위원회 설치는 이런 재판부
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에버랜
의 ‘뉴 삼성’을 위한 행보도 본궤도에
의 요구를 삼성 측이 받아들인 결과로
드 노조 와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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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FOCUS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미래 리더십 확보 원년” 광폭행보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
올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이 연초부터 국내
정 부회장은 지난 2일 지난해에 이
외를 넘나드는 광폭행보에 나서며 주
어 두 번째로 부친 정몽구 회장을 대신
정의선 부회장은 자동차 기반의 혁
목받고 있다.
해 그룹 신년회를 주재했다. 다소 긴장
신과 더불어 로봇, 개인용 비행체(PAV)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
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경영을 총
는 직원들에게 농담을 던지는 등 한층
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간
괄하기 시작했고, 이후 과감한 투자와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중심의 스마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해로 50세가 된 현대자동차그룹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표와 실행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현해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2020년을 미래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사업도 적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새해 메시지
그는 수석부회장 승진 직후부터 현
삼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시장
에 담았다.
대차그룹이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
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
‘PAV’는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
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
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고 대규모
로 활용, 도로 정체 등 사회적 비용을
다며 혁신의 드라이브를 걸었고, 과감
투자와 제휴 협력, 일하는 방식의 혁신
줄이고 고객들에게 더 큰 이동의 자유
한 투자와 동시에 그룹 내 조직·인사
등을 통해 변화의 기반을 다진데 이어
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제공하
체계 혁신, 대 정부 접점 강화 등에서
올해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중장기 목
는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로, 서비스 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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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공동 회장사인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등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CEO들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현대차그룹 제공)
랫폼 등을 통합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현장방문
(UAM)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으로 경기도 평택 당진항을 방문, 현대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UAM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기아차의 전기차 니로·수소트럭 냅튠
사업부를 신설했다.
전시회’(CES)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 직
등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둘러봤다. 자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열의도 피력했
접 참석,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목
동차 운반선 현대글로비스 썬라이즈호
다. 정 수석부회장은 “외부의 다양한
적 기반 모빌리티(PBV)-모빌리티 환승
에 직접 승선하기도 했다.
역량을 수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
거점(Hub) 간의 긴밀한 연결성에 기반
미래차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
해 나갈 것이며, 우리의 혁신과 함께
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어올리겠고 세계 수출 4강 국가로 도
할 기술과 비전,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공개했다.
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행
전세계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말 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기 자들과 만나 “UAM은 해외 뿐만 아니
보다. 문 대통령이 미래차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여러분 한분한
라 국내도 같이 할 계획”이라며 “법규
또한 토지 매입 확정 이후 5년 넘게
분 모두가 ‘스타트업 창업가’와 같은 마
나 제도가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정부
첫 삽도 뜨지 못한 서울 삼성동 ‘글로
인드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실행을
와 소통하겠다”며 강한 실행 의지를 나
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도 속도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타냈다.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을 위해 그
정 부회장은 정부와도 활발한 소통
서울시는 지난해 말 GBC 건축허가
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크게
을 이어가며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드
서를 교부했으며, 올 상반기 GBC 착공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
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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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FOCUS
최태원 SK 회장, 수평적 리더십 강화 최태원, 수평적 조직 문화 확산 위해 다양한 파격 행보 올해 신년회서 회장 신년사 없애고 구성원들 토론회 등으로 구성 지난 한해 동안 구성원들 의견 듣는 ‘행복토크’ 100회 완주 임원 직급 체계 없앤 데 이어 보수 체계도 성과 위주로 개편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 SK그룹 제공)
업 문화가 바뀌고 있다. 총수의
기
서 진행된 SK의 올해 신년회는 최태원
600여 명이 참석했으나, 최 회장은 단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조
회장의 신년사 없이, 시민, 다양한 이해
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덕담과 당부 등
직을 이끌던 전통적 리더십 대신 구성
관계자 인터뷰, 특별 초청한 이해관계
의 신년사를 하는 대신 구성원들의 의
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적 리
자 대표들의 현장 발언, 신입사원을 포
견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더십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면서다.
함한 구성원들 간 대담 등으로 구성된
SK그룹의 2020년 신년회 풍경에서 도 이 같은 변화가 엿보였다. 이달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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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파격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서린빌딩 인근 식당 종사자와 기 관 투자자, 청년 구직자, SK에 근무하
신년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주요
는 구성원 자녀와 워킹맘 어머니 등의
계열사 임원진 및 주요 관계사 CEO 등
SK에 대한 바람이 담긴 영상이 소개됐
과 최 회장의 진솔한 답변 등으로 숱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복면가왕’ 형식 을 빌린 패널 토론이나 ‘보이는 라디오’ 방식의 공개방송 토론 등으로 다채롭 게 열렸다. 음식점, 주점 등에서 하는 ‘번개 모임’ 형식의 야외 토크도 4차례 열렸다. 행복토크에 참여했던 구성원들은 사 내 익명 게시판에 “회사에서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에 대해 처음엔 물음표 였지만, 느낌표로 바뀌는 것 같다”, “개 인적으로 가정에서도 우리 가정의 구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회장이 공식세션에서 로라 차 홍콩증 권거래소회장, 코쿠부 후미야 일본 마루베니 회장 등과 함께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 SK 제공)
성원이자 CEO로서 행복토크를 해보려
으며, 외국인과 여성, 신입사원에서 임
천에 옮겼다. 지난해에는 구성원들과
한다” 등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원까지 패널로 참여한 대담이 열렸다.
행복토크를 진행하며 행복경영론을 설
SK는 지난해 주요 관계사 CEO들이
파에 주력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지난해 시작한 행복토크와 함께 그룹 경영의
‘행복’을 주제로 토론을 한 뒤 최태원
행복토크는 최 회장이 ‘행복경영’을
핵심 화두로 세운 ‘행복경영’이 구두에
회장이 토론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
강조하며 처음 시작한 SK의 행복 주제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로 신년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대담 프
강연·대화 행사다.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사원이 최 회장
최 회장은 지난해 SK신년회에서 구
을 대신해 토론을 정리하고 2020년 각
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새 경영
오를 밝히는 것으로 신년회를 마무리
화두로 제시하고 구성원들과 100회에
SK그룹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 최초
지었다.
걸쳐 행복토크를 열겠다고 공언했는
로 부사장, 전무, 상무 등으로 구분되는
데, 작년 12월18일 100회 행복토크를
임원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으로
개최하며 약속을 지켜냈다.
제도를 바꿨다. 직급을 떠나 수평적으
총수의 존재감을 낮추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최 회장의 수평적 리더십 이 엿보이는 신년회라는 평가다.
최 회장이 지난해 구성들과 행복토
SK 측은 “이처럼 파격적인 방식의
크를 갖기 위해 국내외로 이동한 거리
신년회를 도입한 것은 SK가 지향하는
는 지구 한 바퀴와 맞먹는 3만9580㎞
행복과 딥 체인지(사업 구조의 근본적
였다.
최 회장의 ‘수평적 리더십’은 SK그룹 의 임원 직급 체계에서도 볼 수 있다.
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 함이다. SK그룹은 더 나아가 달라진 직급 체 계에 맞춰 올해부터는 보수 체계도 직
혁신)를 고객, 사회와 함께 만들고 이
토론에 참석한 연인원만 1만1400여
루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를 반영
명에 달했다. 1회당 평균 144분간 토론
‘직급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어떤 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을 이끌었으며 227번 꼴로 ‘행복’이라
을 하느냐’에 따라 보수를 책정한다는
는 단어를 언급했다.
것으로, 수평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조
최 회장은 그간에도 직원들과의 격 의 없는 수평적 소통 행보를 꾸준히 실
행복토크는 격식을 파괴한 진행방식
책과 성과 위주로 개편할 계획이다.
직 문화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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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구광모 LG 회장, 그룹 체질 변화 통한 ‘뉴 LG’ 이끌어 사업 재편·미래 인재 투자 행보 속도
구광모 LG 회장
광모 LG 회장은 새해 전 세계
구
으로 정장차림이 아닌 비즈니스 캐주
25만명 LG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얼 차림으로 참석한 바 있다. 또한 기존
구 회장 취임 이후 LG는 계열사의
로 신년사 메시지를 전했다. 기존 강당
처럼 일렬로 서서 서열 순으로 악수를
사업 지속성을 위해 철저한 실용주
등에서 ‘훈화 말씀’을 하는 오프라인
하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의 노선을 택했다. 우선 그룹 내 비주
시무식 대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메
새해 인사를 나누며 젊어진 시무식 풍
력 사업의 가지치기와 과감한 결정이
일로 신년사 영상을 보냈다. 임직원들
경을 선보였다.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수처리사업
의 반응도 “새롭다”, “더 가깝게 느껴진
모습이다.
LG의 달라진 새해 풍경은 재작년
매각을 완료했으며, LG그룹은 지난해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생긴 변화의 단
2월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을 영
기존에는 강당 등에서 700여명 임직
면일 뿐이다. 40대 총수 구 회장이 이
위하는 서브원 경영권 매각을 마쳤다.
원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시무식이 진
끄는 LG는 ‘형식’ 대신 ‘실리’와 ‘미래’
그룹은 연료전지 연구개발 기업인
행됐다. 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
를 택했다. 보다 수평적으로 변한 기업
LG퓨얼셀시스템즈 사업을 청산 결정
공 이후 31년간 여의도에서 새해모임
문화를 비롯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
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일반 조명용
을 진행했다. 구 회장 취임 이후 진행된
업 재편, 새 동력과 미래 인재에 대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 철
지난해 새해모임에서도 직원들은 처음
적극적인 투자 행보가 ‘구광모호’ LG의
수하기로 했다. LG이노텍도 스마트폰
다”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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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구광모 회장 신년사 영상화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직원들이 구광모 LG 대표의 디지털 신년 영상 메시지를 PC로 시청하고 있다.
용 무선충전 사업 정리했고, 지난해엔
주행,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VR)·증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
LG전자의 수익성을 갉아먹던 스마트
강현실(AR), 바이오·소재, 차세대 디스
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사업
폰 사업의 생산 거점의 베트남 이전 결
플레이 분야 등의 유망 스타트업 투자
가를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과감
정을 내렸다.
를 진행했다.
한 도전을 통해 빠른 혁신을 이뤄 내려
비주력 사업부문에 대해 과감한 솎
구 회장은 신사업을 위한 미래 인재
아내기 작업을 하는 한편, 신성장 동
유치에도 직접 뛰고 있다. 지난해 4월
LG그룹은 향후 계열사별로 디지털
력과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는 아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재 채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전담
지 않고 있다. 굵직한 규모의 인수합병
용 행사 ‘LG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 행
조직도 구성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지
(M&A)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행보
사에 찾아온 북미 지역의 석·박사급 인
난해 9월 취임 첫 사장단 워크숍에서
도 이어지고 있다.
재들을 만났다.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방식과 체질을
는 의도로 풀이됐다.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구 CJ헬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는 45세 이하
철저하게 변화시켜야 한다”며 “’디지털
로)을 인수했고, 그룹 내 벤처 투자사
신규 임원을 2년 연속 20명을 넘게 선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나은 고객 가치
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현재
임하며,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를 창출하는 수단이자, 우리의 경쟁력
까지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달러
젊은 인재를 과감히 승진시킨 점도 주
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약 216억원) 이상 투자했다. 주로 자율
목됐다. 이는사업리더에 젊은 인재를
변화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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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신동빈의 롯데, 송사 딛고 속도낸다
신동빈 롯데르굽 회장
롯
데그룹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부 보고를 받으며 각종 현안 파악에
신동빈 회장 구속 이후 다소 표
나섰다.
류하던 롯데그룹은 빠른 속도로 다시 추진력을 내고 있다.
복귀 첫날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
또 롯데지주는 지주사 전환에 필수 조건이었던 롯데손해보험·카드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주 부회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
그동안 그룹내에서는 롯데손해보험
지난해 10월5일 신동빈 회장 석방 이
유통 등 4개 사업 부문 부회장단과 만
과 롯데카드 지분을 아직 지주로 편입
후 굵직한 사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
나 경영 현안을 보고받고 회의를 진
되지 않은 계열사로 넘길지, 다른 회사
으며,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는 큰폭의
행했다. 2주 후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로 아예 매각할지 등에 대해 고심해왔
세대교체를 이뤘다.
3주 동안 머물렀다.
지만 신 회장의 결단으로 방향을 잡은
롯데그룹 안팎에 따르면 신동빈 회
국내와 일본 현안 파악을 마친 신
장은 지난해 석방된 이후 약 두 달 동
회장은 사업처리와 투자에 속도를 냈
롯데 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합
안 롯데그룹의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
다. 지난해 11월20일 롯데는 미니스톱
병도 같은 날 발표됐다. 롯데그룹의 통
나 처리했다. 신 회장의 부재에서 핵심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미니스톱 인수
합 물류회사를 출범하겠다는 구상이
사업에 대한 결정을 미뤄뒀던 롯데는
본입찰에는 롯데와 신세계, 글랜우드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이날
빠르게 제자리를 잡았다.
PE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 롯데는 경쟁
이사회를 통해 3월1일 합병할 것을 각
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인 4300억 원을
각 결의했다.
신 회장은 석방 이후 지난해 10월 8일 공식적으로 경영에 복귀한 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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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 려했다.
청사진이 나온 것은 정기임원인사였다.
러난다.
구랍 23일 열린 ‘2019 상반기 롯데
롯데그룹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힘
롯데케미칼은 연매출 16조원에 이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을 주고 있는 화학과 식품 부문의 최고
르는 그룹 최대 계열사다. 롯데는 내
도 신 회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VCM
임원 라인을 대부분 교체하면서 이후
년 초 미국 루이지애나에 3조원 넘게
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
투자한 대규모 에틸렌 생산공장을 완
표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하는 자
였다.
공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4조원
리다.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이 인사에서 롯데는 최고위직인 BU
을 투입해 복합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
BU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장 두 명을 포함해 핵심 계열사 9개의
하는 기공식을 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했다.
대표이사 등 전체 20명의 경영진을 교
김교현 BU장과 롯데케미칼 임병연 신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덕경에
체했다. 절반 이상의 CEO를 대거 교체
임 대표가 롯데의 최대 미래사업을 이
나오는 문구인 ‘대상무형’을 언급했다.
한 것이다.
끌게 됐다.
“무한한 것은 오히려 인간의 감각으로
특히 롯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대
는 인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급변하
‘미래사업’을 위해 상당수 최고위 경영
대적인 투자가 예고된 식품부문에서도
는 시대 속 그 형태와 경계를 가늠할
진을 ‘물갈이’ 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식품부문의 BU
수 없는 미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인
중이 인사에 반영됐다.
장은 이재혁 부회장이 물러나고 롯데
용한 구절이다.
우선 화학분야는 ‘40년 롯데맨’ 허수
푸드 이영호 사장이 맡았다. 롯데푸드
신 회장은 “생존을 위해서는 미래 예
영 부회장이 물러나고 김교현 롯데케
에는 조경수 신임 대표가 임명됐다. 이
측과 상황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미칼 대표가 BU장을 맡아 총괄한다.
영호 BU장과 조경수 대표 모두 이번
며 “롯데 역시 기존 틀과 형태를 무너
40년 간 롯데그룹 화학분야에 몸담았
인사에서 승진해 롯데그룹 식품사업을
뜨릴 정도의 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
던 허수영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
지휘하는 최고경영진을 맡게 됐다.
고 강조했다.
February 2020
27
HOT ISSUE 삼성전자 LG전자 실적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7조원 ‘선방’ 올해는 40%이상 증가 예상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그래픽 = 뉴시스 제공)
삼
성전자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년보다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비해 상승 추세가 다시 꺾이긴 했지만
가격 급락과 미중 무역분쟁, 일본
되고 있다. 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
6조5000억 원대로 예상되던 기존 시장
의 소재수출 불허 사태, 이재용 부회장
산)사업에선 화성 EUV(극자외선) 전용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의 재판 등 악재 속에서도 연간 매출액
라인이 본격 가동되고 5세대 이동통신
230조원대를 지켜내며 27조원이 넘는
(5G) 스마트폰 및 통신 장비 수요 확대
◇반도체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 14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등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2600억 원...지난해보다 30조 줄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매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 슈 퍼호황이었던 2018년 대비 ‘반토막’ 영
◇’메모리 불황’에 2019년 영업이익
출 64조9400억 원, 영업이익 14조
업이익은 현실화 됐지만, 스마트폰과
27조7000억...52.85%↓
2600억 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고 실적
가전 사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 며 사업 성장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연간 기준으 로 매출 230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을 달성했던 2018년 44조5700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해도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
27조77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분기에는 매출 16조7900억 원, 영
성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은
매출은 5.48%감소, 영업이익은 52.84%
업이익 3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D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했다.
과 낸드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소폭 상
특히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
회하고, 가격은 당초 예상에 부합하면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반도체 수
8800억 원, 영업이익 7조1600억 원을
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000억 원
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감
늘며 시장 전망보다 나은 실적을 보였
서 삼성전자의 2020년 영업이익은 전
소로 3분기 영업이익 7조7800억 원에
다. 서버 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28
February 2020
와 함께 5G 영향에 따른 주요 응용처
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중
올해 1분기는 플래그십·폴더블 신제
의 수요 확대로 견조한 수요 증가세를
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경쟁 심화가
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될
보였다. 반도체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
예상되나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 확대
것으로 예상되나, 판매 확대를 위한 마
기 영향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되지만,
로 OLED 패널 채용이 본격화돼 시장
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보여줄 것
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으로 전망된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시장
전자는 5G 제품군과 신규 디자인을 적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에 메모리 재
의 패널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용한 차별화된 폴더블 제품으로 프리
고 정상화를 추진하고, 기술 리더십을
QD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전환 비용
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중저가 모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5G 칩
도 발생돼 수익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
델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과 고화소 센서 채용 확대에 따라 차별
다. 이에 삼성전자는 초대형·8K 초고화
네트워크 사업은 4분기 미국과 일본
화된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질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
등 해외 5G 매출은 증가했으나, 국내는
파운드리는 EUV 5·7나노 양산 확대와
고, 커브드·게이밍 등 프리미엄 모니터
5G망이 상반기에 조기 확산됨에 따라
고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네
3나노 GAA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경
주력할 방침이다.
트워크 사업은 지난해 대비 국내 5G 사
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IM(무선사업부) 영업이익 9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해외 5G
◇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2700억 원...4분기, 연말 효과·갤럭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800억 원...수익성 확보 총력
A로 수익성 선방
디스플레이 사업도 부진한 모습을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M(무선
◇CE(가전) 지난해 영업이익 2조
보였다. 지난해 매출 31조500억 원 영
사업부)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07조
6100억 원...QLED TV 등 프리미엄 주도
업이익 1조5800원으로, 2018년 매출
2600억 원, 영업이익 9조2700억 원을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담당하는
32조4700억 원, 영업이익 2조6200억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CE(가전) 부문은 지난 한 해 매출 44조
원에 크게 못미쳤다.
했다.
7500억원, 영업이익 2조6100억 원을 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4분기 2200억 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록했다. 경쟁 심화 속에서도 2018년 매
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IM부문이 연말 성수기 효과 및 갤럭시
출 42조1100억, 영업익 2조20억 원 대
급감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A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
비 늘었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약세로 실
됐다.
4분기 CE 부문은 매출 12조7100억
4분기 IM부문은 매출 24조9500억
원, 영업이익 8100억 원을 기록했다. 매
원, 영업이익 2조5200억 원을 기록했
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00억 원, 영
올해 1분기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다.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1조6300억
업이익은 약 13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사업은 실적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원, 영업이익은 약 1조100억 원 각각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약 1조7800억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일부 고객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
원, 영업이익은 약 2600억 원 각각 상
들의 수요가 둔화돼 전분기 대비 실적
출은 약 4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승했다.
하락이 예상되나, 고객을 확대하고 가
4000억 원 각각 감소했다.
적이 소폭 감소했고, 대형 디스플레이 도 업계 공급 확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TV 사업은 QLED·초대형 TV 등 프
February 2020
29
HOT ISSUE
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출 260조6000억 원, 영
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
업이익 38조3000억 원
가했다.
으 로 전년 대비 각각
QLED TV는 전년 대
12%, 41% 증가할 것으
비 2배 이상의 판매량
로 전망했다.
을 달성했고, 특히 75형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
연구원은 “낸드에 이어
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1월부터 서버 D램의 가
유지했다. 올해 1분기는
격 상승이 기대돼, 반도
QLED 8K TV를 중심으
체 중심으로 실적이 점
로 초대형·라이프스타일
점 좋아질 것”이라며 “실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적 개선은 이제부터 본
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4분기에 비스포크
비 중소형 A4라인 투자가 끝나 투자가 감소했다.
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
냉장고,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올해 투자는 수요 변동 상황에 맞춰
기는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메모리의
수요에 따라 D램, 낸드 출하량이 전분
했다.1분기를 포함해 올 한해 새로운 라
경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기 대비 크게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
이프스타일 가전과 프리미엄 제품 판
투자는 지속하고, 설비투자는 시황 회
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이익은
매를 확대하는 한편, 시스템 에어컨 등
복 추이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
1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2분기 이
B2B 사업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어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 AI, 5G
후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
판매도 늘려갈 방침이다.
와 같은 미래 성장 사업의 중장기 경쟁
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
력 강화를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
익은 반도체 부문의 주도로 전년 대비
할 예정이다.
13%, 53% 증가하는 260조4000억 원
◇지난해 시설투자 26조9000억 원...반도체에만 22조6000억 원 삼성전자는 2019년 시설투자로 약 26조9000억 원을 집행했다. 사업별로
과 41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올해 ‘가파른 실적 개선세’ 예상...영 업이익 40~50% 증가 가능성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낸드플래시는
는 반도체 22조6000억 원, 디스플레이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업
이미 바닥을 치고 올라가며 수요가 살
2조2000억 원 수준이다. 2018년 대비
황 개선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을
아나고 있고 D램은 1~2분기 가격이 반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공정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는 반도체
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올해
전환에 집중하면서 투자가 감소됐고,
호황기였던 2017년, 2018년과 비슷한
초 첨단 기술인 극자외선(EUV) 전용
파운드리는 EUV 7나노 등 미세 공정을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
라인을 가동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를
적용하기 위한 설비 증설로 투자가 늘
되기 때문이다.
육성해 또 다른 수익의 한 축으로 삼을
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2018년 대
30
February 2020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매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의 힘”… LG전자 지난해 연매출 62.3兆 ‘사상 최대’
LG전자 분기별 실적 (그래픽 = 뉴시스 제공)
LG
은 87% 감소했다.
을 높여온 생활가전 사업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5905억
호조로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
는 역대 최대 수준의 4분기 매출을 기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의 실적을 올렸
수준을 기록했다.
록한 반면 ‘아픈 손가락’인 스마트폰 사
다. 매출액은 연말 성수기 진입과 프리
업을 맡는 MC사업본부는 19분기 연속
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와
적자를 지속했다.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성수기
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 원, 영업이익 2조4361억
(9.3%)도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
해당 기간 H&A사업본부는 매출액
했다. 이로써 연간 매출액은 3년 연속
4조6161억 원, 영업이익 1222억 원을
60조원을 상회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4분기 중 최대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208억
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사상 최대 수
수준으로,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에 힘
원, 영업손실 3322억 원을 기록하며
준이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
입어 1년 전보다 6.7% 증가했다. 영업이
1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
비 9.9% 감소했다.
익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프리미
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
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트폰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비 줄었다.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2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각각 기록했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
H&A사업본부는 글로벌 프리미엄
비 각각 1.8%, 34.5% 늘었다. 다만 전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며 연간 매출
기와 비교하면 비수기인 계절적 영향으
액 20조원도 처음 돌파했다. 연간 영
LG전자는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 플
로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업이익(1조9962억 원)과 영업이익률
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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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통한 사업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
전자 영업이익은 전형적인 계절성을 갖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있다”며 “HE, H&A는 안정적 궤도에
LG전자는 올해 시장이 전반적으로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552억
진입하고 MC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원, 영업손실 637억 원을 기록했다. 매
전망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
“가전 시장은 경쟁 심화와 국제정세 불
출액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로
원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성
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한층 커질 것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고, 신제품
회복과 선제적인 비용 반영효과로 재차
으로 전망된다”라며 “글로벌 TV시장은
양산의 안정화가 지연되면서 영업적자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정체에 따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가 지속됐다.
승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레드 TV, 울트라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728억 원, 영
최근 3년 간 보여줬던 강력한 이익창출
HD TV 등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는
업이익 664억 원을 달성했다. LED 사이
력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봤
지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지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고
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계절적으로 프
또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5G, 신규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의 판매
리미엄 건강 가전과 렌탈 사업이 고수
폼팩터 등의 확대로 프리미엄 수요는
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익성을 이끌 것이고, 품질 이슈가 제기
다소 늘어나겠지만, 보급형 시장에서는
12.5% 늘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
됐던 건조기도 매출 성장세가 감지되고
업체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전자 실적이 전통적으로 상반기가 하반
있다”라며 “TV는 OLED 패널 조달 여
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 유럽
기보다 좋은 ‘상고하저’ 양상을 보여온
건이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최근 환율
등 주요 시장의 침체로 정체가 예상되
만큼 1분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
동향도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만 유럽 환경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
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은 베트남 생산 체제 하에서
로 전기차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진단
플래그십 V60과 G9을 출시해 ASP 상
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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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EQUITY
이건희 회장, 지분가치 1년간 2조원 상승 17조원대 김범수 의장, 1년전에 비해 58% 증가 2조원대 주식부호로 등극 김택진 대표, 40.3% 증가 1조7천억 원대
EQUITY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75,145.7
73,417.9
4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34
2020.1.30
2019.1.25
38,841.0
40,287.5
February 2020
삼성전자 부회장
2020.1.30
2019.1.25
177,710.8
156,581.9
3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128.8
13.5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27.8
2.4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46,143.4
41,169.6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73.8
12.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46.6
-3.6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31,230.4
34,66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37.4
-9.9
6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30,975.9
24,233.7
8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23,695.8
21,558.8
10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8,867.9
19,954.9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7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742.1
27.8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27,694.4
35,261.0
9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566.5
-21.5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37.0
9.9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20,273.4
12,827.3
11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46.1
58.0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87.0
-5.4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8,461.8
22,832.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70.7
-19.1
February 2020
35
EQUITY
12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7,622.3
18,852.3
14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7,213.4
12,272.8
16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36
2020.1.30
2019.1.25
11,965.9
17,179.6
February 2020
호텔신라 사장
12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0.1
-6.5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7,622.3
18,852.3
15위
허재명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0.1
-6.5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일진머티리얼즈 5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40.6
40.3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2,203.2
10,163.2
17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40.0
20.1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213.7
-30.3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1,871.4
15,359.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87.9
-22.7
12,458.3
20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14,711.7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21.5
-6.6
신세계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1,592.1
13,661.5
21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69.4
-15.1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98.6
-28.5
$$$$$$$$$$$$$$ $$$$$$$$$$$$$$$$$$
10,513.0
$$$$$$$$$$$$$$$$$$$$$$$$$$$$$$$$ $$$$$$$$$$$$$$$$$ $$$$$$$$$$$$$$$$$$
2019.1.25
$$$$$$$$$$$$$$ $$$$$$$$$$$$$$$$$$ $$$$$$$$$$$$$$$$$$ $$$$$$$$$$$$$$$$$$
2020.1.30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2020.1.30
2019.1.25
10,150.3
12,037.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87.0
-15.7
February 2020
$$$$$$$$$$$$$$$$$$$$$$$$$$$$$$$ $$$$$$$$$$$$$$$ $$$$$$$$$$$$$$$$$$
11,636.8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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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5
최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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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0
19위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 $$$$$$$$$$$$$$$$$$
평가총액 (억원)
신세계그룹 부회장
37
$$$$$$$$$$$$$ $$$$$$$$$$$$$$$$$$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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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COVER STORY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타계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 막 내려 99세 일기로 38
February 2020
신
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99세 를 일기로 지난 1월19일 별세했
장례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그룹장으로 진행했다.
이 장남이고,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차남이다. 동주·동빈 형제는 신 명예회
다. 재계의 마지막 1세대인 신 명예회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장이 1941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장의 별세로 한국 경제성장을 이끈 ‘창
UN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황
후 결혼한 시게미쓰 하스코 씨와 사이
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
에서 태어났다.
됐다.
데지주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신
다.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4일장으
명예회장의 장녀다. 고 노순화씨와 사
로 치러졌다.
이에서 낳았다. 신 명예회장은 미스롯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99세를 일기로 별 세했다”면서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롯데콘서트 홀에서 열렸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으로는
19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오후
1922년생으로 만 97세이지만, 실제로
4시29분쯤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는 1921년생이다. 지난해 10월 31일 백
전했다.
수(99세)를 맞았다.
데 출신 서미경 씨와 사이에서 막내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도 낳았다. 신 명 예회장의 일본 이름은 시게미쓰 다케 오다. 신 명예회장은 1월19일 오후 4시 29분 별세했다. 지난해 7월 식사를 하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신 명예회장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지 못해 영양 공급 차 입원했다. 11월에
출장에서 급히 귀국해 고인 곁을 지켰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도 비슷한 이유로 입원했다 퇴원했고,
다. 그룹 주요 임원진도 병원에 집결해
2남2녀를 뒀다.
8일 만인 12월18일 다시 입원했다가
있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
한 달 뒤 세상을 떠났다.
February 2020
39
COVER STORY
흔들림 없는 ‘신동빈 롯데’…포스트 신격호 시대 열려 호텔롯데 상장 작업 마무리해 ‘원롯데’ 체제로 형 신동주 전 부회장 경영권 영향력 없을 전망
롯
데는 2015년 ‘왕자의 난’ 이후 공
를 더면 57.9%다. 재계 관계자는 “사실
따라서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 손에
고화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상 신 전 부회장의 영향력 행사는 어렵
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호텔롯데에 대
‘원톱’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고 했다. 일본 경영자·주주들은 신
한 일본 주주의 영향력을 감소시켜야
신 명예회장이 가지고 있던 롯데 지
회장이 2018년 2월 구속됐을 때도 경
한다.
분이 신동빈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
영권을 인정했다. 지난해 6월 도쿄에서
하지만 2015년 이후 호텔롯데 상장
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이 경영권 다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도
은 계속 삐걱댔다. 2016년엔 검찰의
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
신 회장은 재신임됐다.
대대적인 경영 비리 수사가 이어지면
이다.
서 신 회장이 수감되고 중국과 사드 ◇호텔롯데 상장으로 ‘원롯데’ 체제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신 회장이 2017년 10월 출범시킨 롯
으로 면세점 사업이 주춤하면서 기업
신 명예회장이 보유한 일본 롯데홀
데지주를 정점으로 하는 ‘원롯데’ ‘뉴롯
가치가 하락, 상장 작업은 전면 중단됐
딩스 지분율은 0.4%다. 일본 롯데홀딩
데’ 체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호
다. 면세점 사업은 호텔롯데 매출의 대
스는 롯데그룹 지배 구조 정점에 있는
텔롯데 상장 작업이 필수다. 이 체제는
부분을 차지한다.
회사다. 해당 지분이 신 전 부회장에게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고, 한국 기업
모두 넘어간다고 해도 이 정도 지분율
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하는 작업이
로는 ‘신동빈 체제’를 흔들 수 없다는
라는 게 재계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를
신 회장은 올해를 호텔롯데 상장 작
게 재계 중론이다.
위해서는 우선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
업이 본궤도에 오를 중요한 해로 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가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하는데, 호
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1%, 종업원지주회가 27.8%, 관계사
텔롯데 상장은 이 과정의 필요조건이
16일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가 13.9%, 임원지주회가 6%를 갖고 있
라는 것이다.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서 “모든
◇신동빈 ‘원톱’ 체제로
◇신동빈 “다 바꿔라”
다. 이 중 광윤사는 신 전 부회장이 지
호텔롯데 상장이 중요한 이유는 이
걸 다 바꾸라”고 했다. “변화의 시대에
분 ‘50%+1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를 통해 일본 주주 지분율을 50% 이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
하로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
않다”며 “기존의 성공 스토리와 위기
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의 최대 주주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 롯데
극복 사례, 관성적 업무 등은 모두 버
인 셈이다.
계열사들이 지분 99%를 가지고 있다.
리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의 판을
그러나 일본 롯데홀딩스 나머지 지
2017년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하면서
짜는 게임 체인저가 되자”고 했다. 재
분을 가진 세력이 신 회장을 지지하
대부분 계열사는 롯데지주 지배를 받
계 관계자는 “올해 호텔롯데 상장 작업
고 있다. 이들의 지분율을 모두 더하
고 있지만, 일부 계열사는 호텔롯데가
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면 53.9%, 여기에 신 회장 지분율 4%
최대주주다.
했다.
40
February 2020
巨人 신격호, 껌으로 시작해 롯데를 재계 5위로 껌 이어 초콜릿 비스킷 성공...롯데그룹 기틀 다져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로 국내로 눈돌려 투자 123층 월드타워로 관광보국 ‘숙원’이뤘지만 해임당하는 ‘치욕’
데는 2015년 ‘왕자의 난’ 이후 공
롯
들었다. 이때 지은 회사명이 ‘롯데’다.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롯데그룹을 건설
고화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껌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성공해 당시
했다.
‘원톱’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금 100만엔, 종업원 10명의 법인
1959년 롯데상사, 1968년 롯데물산,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껌 하나로
사업체를 세우고 회사 이름을 ‘롯데’로
1969년 롯데 오리온스 구단, 1972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5위로 성장
지었다. 당시 문학에 빠져있던 신 명예
롯데리아, 1988년 롯데냉과 등 계열사
시킨 ‘자수성가형 거인’이다.
회장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
들을 설립하던 고인은 1965년 한·일
인공 이름에서 롯데라는 이름을 따왔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정부의 투자 요
다고 전해진다.
청을 받고 1967년 4월 국내에 롯데제
신 명예회장은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제 강점 기인 1941년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
이후 1961년 일본가정에서 손님 접
과를 세우고 껌을 생산하며 진출했다.
가 고학으로 와세다대학교 화학과에서
대용 센베이가 초콜릿으로 대체되자
국내 최대 식품기업의 면모를 갖춘 롯
학업을 마쳤다. 당시 얻은 이름이 ‘‘시
초콜릿 만들기로 결심하고 초콜릿 산
데는 관광과 유통, 화학과 건설 등으로
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다.
업에 뛰어들어 또다시 큰 성공을 거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고인은 당시 미군이 일본에 주둔하
다. 이후 사탕, 비스킷, 아이스크림, 청
신 명예회장은 1998년에 호텔롯데
면서 껌이 인기를 끌자 껌 사업에 뛰어
량음료 부문에 잇따라 손을 댔고 모두
대표이사 회장과 롯데쇼핑 대표이사
February 2020
41
COVER STORY
회장, 2009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짜리 롯데타워를 서울 한복판에 올렸
실’(去華就實)이라는 문구는 신 명예회
2011년 롯데그룹 총괄회장 등을 역임
다. 이 과정을 반영하듯 롯데그룹 사업
장 생전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화려함
하면서 롯데그룹을 이끌어 왔다.
영역도 식품에서 유통, 화학까지 산업
을 멀리하고 실속을 추구한다는 의미
그는 198 0년대부터 관광보국의
전 부문에 걸쳐있다. 신 명예회장은 수
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갈 때 한동
꿈을 가지고 롯데월드타워를 계획,
많은 사업을 철두철미하게 챙긴 것으
안 혼자서 직접 서류가방을 들고 비행
2017년 4월 123층의 롯데월드타워가
로 유명하다. 그는 “껌은 23개 기업에
기를 탔다.
오픈하며 30년 숙원사업을 이뤄내기도
서 생산되는 제품 1만5000종 중 하나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회장과 달
했다. 신 명예회장은 롯데그룹을 자산
일 뿐이다. 나는 1만5000가지 제품 특
리 소박한 사무실을 쓴 건 잘 알려진
100조원의 한국 재계 순위 5위까지 성
성과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 가격을 알
이야기다.
장시켰다.
고 있다”고 했다.
신 명예회장이 롯데타워 건설에 힘
그러나 2015년 7월 불거진 장남 신
신 명예회장은 사명감을 강조한 것
쓴 건 ‘관광보국’(觀光報國)의 신념이
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
으로도 유명하다. 1967년 한국으로 돌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아와 한국 롯데제과를 만든 뒤 처음
“한국의 장래를 깊이 생각했다.
벌어지면서부터 신 명예회장은 홀딩스
했던 말이 “기업 이념은 품질 본위와
부존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기
대표이사 회장직서 해임되는 수모를 겪
노사 협조로 기업을 통해 사회와 국가
필코 관광입국을 이뤄야 한다는 게 저
었다. 이후 2017년 법원에서 한정 후견
에 봉사하는 것”이다.
의 신념”이라고 했다. 그래서 “서울 잠
인을 지정받으면서 신 명예회장의 경 영활동은 막을 내렸다. 껌에서 롯데타워까지…신격호 어록 “롯데 만드는 1만5000종 제품 가격 다 알아” “이해가 되지 않는 사업에는 손대지 않는다” 거화취실 화려함 멀리하고 실속 추 구 태도 자원 없는 한국 관광 중요 롯데타워 에 힘써 “큰일을 하려면 작은 일을 알아야 한다.” 신격호 롯 데그룹 명예회장 이 1983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신 명 예회장은 껌으로 시작해 높이 555m
42
February 2020
경영원칙은 이해와 상식, 그리고 철
실의 롯데타워를 세계 최대의 관광 명
저한 준비였다. 그는 2004년 일본 언론
물로 만드는 것이 내 일생의 소원”이라
과 인터뷰에서 “내 경영원칙은 세 가지
고 말했다.
다. 이해가 되지 않는 사업에는 절대로 손대지 않고, 이해가 되는 사업을 시작
창업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하더라도 철저히 조사하고 준비한다는
(1921∼2020년) 연보
것이다.
▲1922년 10월 4일 경남 울산 삼남
마지막으로 사업에 실패해도 아무
면 둔기리에서 부친 신진수 씨와 모
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
친 김필순 씨의 5남 5녀 중 장남으로
금을 차입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잘
출생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실제로는
모르는 사업을 하면 국민에게 피해가
1921년 11월 3일 출생)
간다는 게 신 명예회장의 생각이었다.
▲1939년 울산농업전수학교 졸업
롯데와 거래하면 절대 손해보지 않게
▲1940년 고(故) 노순화 씨와 결혼
하겠다는 것도 그가 정한 원칙 중 하
▲1942년 일본행
나였다. “기업인은 회사가 성공할 때나
▲1946년=3월 일본 와세다대학교
실패할 때,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 야 한다”고도 했다. 집무실에 액자로 걸려 있던 ‘거화취
화학과 졸업 ▲1967년=한국 롯데제과(株) 설립 으로 모국투자 시작
▲1973년 호텔롯데 설립 ▲1974년 칠성한미음료 인수, 롯데 칠성음료로 상호 변경 ▲1978년 삼강산업 인수, 롯데삼강 으로 상호 변경 (현 롯데푸드) ▲1978년 롯데햄ㆍ우유 설립 (현 롯 데푸드) ▲1978년 평화건업사 인수, 롯데건 설로 상호 변경 ▲197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1979년 호남석유화학 인수 (현 롯 데케미칼) ▲1979년 롯데리아 설립 (현 롯데지
신격호 회장이 롯데제과 공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알에스) ▲1979년 롯데쇼핑 설립 ▲1981년 동탑산업훈장 수훈 ▲1982년 롯데자이언츠 설립 ▲1983년 롯데장학재단 설립 ▲1985년 롯데캐논 설립 (현 캐논코 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1987년 롯데월드사업본부 설립 ▲1994년 롯데복지재단 설립 ▲1995년 관광산업계 최초로 금탑 산업훈장 수훈 ▲1998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설립 ▲1999년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설립 (현 롯데컬처웍스) ▲2000년 롯데닷컴 설립 (현 롯데쇼 핑 이커머스사업본부) ▲2002년 롯데경제연구소 설립 (현 롯데미래전략연구소) ▲2002년 동양카드 인수, 롯데카드 출범
신격호 롯데호텔 설립 추진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2004년 케이피케미칼, 케이피켐텍 인수 ▲2005년 현대석유화학 2단지 인수, 롯데대산유화 설립 ▲2007년 우리홈쇼핑 인수, 롯데홈 쇼핑으로 채널명 변경 ▲2007년 롯데백화점 러시아 모스 크바점 오픈. 백화점 업계 최초
해외 진출 ▲2007년 중국 마크로 인수 ▲2008년 대한화재해상보험 인수, 롯데손해보험 출범 ▲2009년 비전 2018 선포 ▲2009년 두산주류비지 인수, 롯데 주류비지(현 롯데칠성음료 주류비지) 출범
February 2020
43
COVER STORY
사진은 롯데월드 개관식 때 신격호 명예회장의 모습. (사진=롯데지주 제공)
사진은 매직아일랜드 개관식 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야기 나누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모습.
사진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개점 기념식에 참석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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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2009년 롯데삼동복지재단 설립
게 신 명예회장이 평생 애틋한 마음을
▲2010년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롯데호텔 러시아 모스크 바점 오픈 ▲2012년 하이마트 인수 (현 롯데하 이마트) ▲2015년 케이티렌탈 인수 (현 롯데 렌탈)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롯데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하던 1952년 시 게미쓰 하츠코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 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태어났다.
▲2016년 삼성SDI 케미칼사업본부,
시게미쓰 히로유키와 시게미쓰 아이
삼성정밀화학, 삼성비피화학 인수 (현
코라는 일본 이름을 갖는 이유이기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사실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롯데비피
하다.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이 한국에
혼 관계였던 서미경 씨도 신 명예회장
화학)
서 성장한 것과는 달리 두 아들은 성년
의 빈소를 찾았다. 서 씨는 전날 밤(1월
이 될 때까지 일본에서 자랐다. 신 회
19일) 11시1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 차
장은 일본인 오고 마나미 씨와, 신 전
려진 빈소를 방문해 30분쯤 머물렀다.
부회장은 조은주 씨와 결혼했다. 오고
친오빠인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
마나미씨는 일본 대형 건설사 다이세
부와 함께였다.
▲2017년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 프닝 ▲2017년 한국롯데 창립 50주년, 뉴 비전 선포 롯데지주 설립 ▲2019년 롯데케미칼 미국 ECC 공 장 완공 ▲2019년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매각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 해소 가족사... 3명의 부인 사이에 2남 2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연인으로서의 삶 못지않게 가족사도 복잡하다.
이 건설 부회장의 차녀이며, 조은주 씨 는 재미동포 사업가의 딸이다.
서미경씨…밤늦게 빈소 다녀가
서씨는 70년대에 활동한 청춘스타 다. 영화 방년18세(1973), 청춘 불시착
신 명예회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이
(1974), 혼혈아 쥬리(1974) 등에 출연했
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다. 제1회 미스롯데 출신으로 1981년
했는데, 이때 미스 롯데 출신인 서미경
돌연 활동을 중단한 뒤 1983년 신 명
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
예회장의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알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신유미 롯데호
려졌다. 서 씨는 유원실업과 유기개발
텔 고문이다.
을 소유하고 있다. 유원실업은 롯데시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
신 명예회장은 5남 5녀 중 장남으로
네마의 매점 운영권을, 유기개발은 롯
국인 부인 2명과 일본인 부인 1명과 결
태어났다. 신춘호 농심회장, 신준호 푸
데백화점 주요 지점의 식당 운영권을
혼했고 그 사이에서 2남 2녀를 낳았다.
르밀회장,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신
갖고 있는 회사다.
첫째 부인은 고 노순화 씨다. 신 명예
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의 긴 명예회
회장이 19살이던 1940년 결혼했다.
장의 형제들이다.
베일에 가려졌던 서씨는 2017년 그 룹 경영비리 관련 공판에 출석하면서
노 씨가 임신 중인 1942년 신 명예
신 명예회장이 한국으로 돌아와 사
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간 탓에 노 씨가
업 초기에는 남동생들과 롯데를 함께
신 명예회장은 서 씨의 회사에 롯데
홀로 한국에서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
운영했으나 신선호 산사스 회장을 제
시네마 매점운영권을 임대하는 방식으
학재단 이사장을 낳았다.
외한 동생들은 모두 각자 사업체를 갖
로 77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실
고 제갈길을 갔다.
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출생을 지키보지 못한 탓에 장녀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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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남다른 울산사랑...대규모 투자 아끼지 않아 1939년 까지 울산에서 고교 다녀 태어난 둔기마을서 43년간 마을잔치 1999년엔 부친 묘 유골이 도굴 사건도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태
데삼동복지재단’에서 부담했다. 재단
최근에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어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명칭에 포함된 ‘삼동’ 역시 신 명예회장
울산역 주변에 테마쇼핑몰 등을 비롯
고향 사랑은 남달랐다.
의 고향인 울주군 삼동면에서 따왔다.
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 중이다. 롯데
일제강점기인 1921년 10월 4일 5남
고향에서 좋은일만 있었던 것은 아
가 561억원을 투자한 복합환승센터는
5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939년까
니다. 1999년에는 울주군 대암리 선산
7만 5000㎡(약 2만 2700평) 부지에 지
지 울산에서 고교생활을 보냈다.
에 위치해 있던 신 명예회장 부친 묘
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
의 유골이 도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
이다.
신 명예회장은 태어나고 자란 둔기 마을에서 지난 43년간 ‘고향잔치’를 벌 여왔다. 그의 생가가 있던 둔기리 부락은 1970년 울산공단의 용수공급을 위한 대암댐 건설과 함께 수몰됐다.
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울산 강동관광
당시 범인은 신 명예회장의 비서실
단지에 리조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 연락해 훔친 유골을 빌미로 금품을
현재는 공정률 37%에서 공사를 잠시
요구하다 3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중단하고,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신 명예회장은 관광 산업의 불모지
로 사업 전환을 검토 중이다.
이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집과 일터
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 투자를 아끼
롯데그룹은 지난해 롯데비피화학
을 버리고 인근의 도시로 떠날 수 밖
지 않았다. 관광을 통해 국력을 키우고
울산공장에 1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에 없었다.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
증설투자를 확정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신 명예회장이 댐 인근에 별장을 짓고 지난 1971년부
내 최초의 독자적 브랜드의 호텔을 건 설하기도 했다.
초산·초산비닐·수소 등을 생산하고 있는 롯데비피화학은 이번 공장 증설
터 매년 5월 마을 이름을 딴 ‘둔기 마
공업도시인 울산에 대규모 관광개
로 연간 생산력을 105만t(초산 65만t,
을잔치’를 열어온 것. 수몰 전 70여 가
발을 시작한 것도 신 명예회장이다. 그
초산비닐 40만t)까지 끌어올리면서 매
구에 불과했던 둔기마을 사람들은 자
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울산에 국
출은 1조원, 영업 이익은 2천억원 규모
손이 늘면서 지금은 1000여 가구로 늘
제회의장이 포함된 호텔 건립이 필요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다고 판단, 그해 2월 롯데호텔 울산
2013년까지 이어진 둔기리 마을잔 치는 2014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면 서 자연스럽게 중단됐다. 중단 직전까지 모든 잔치비용은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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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관했다.
한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99세를 일기로 19일 별세했다. 신 명예
이에 앞서 2001년에는 울산의 랜드
회장의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4일
마크인 대관람차가 포함된 롯데백화
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점이 문을 열었다.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말년까지 법정 드나든 신격호…별세로 사법책임도 종료 아흔 넘은 나이에 횡령·조세포탈 등 혐의 기소징역 3년 확정 판 결…건강 이유 형집행은 정지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 1억원 선 고 받기도신동주 부회장 주도 민사소송에도 다수 연루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껌
고
시 이미 아흔을 훌쩍 넘긴 고령이었지
식을 계열사에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하나로 시작해 롯데를 굴지의 대
만, 롯데그룹 비리의혹에 연루돼 재판
30% 할증 매도 방식으로 941억 원 상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
을 피하지는 못했다.
당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지만, 말년에는 형사소송에 연루되면
당시 검찰은 신 명예회장이 자신과
또한 신 명예회장이 서씨 모녀에게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장녀 신영
고문료 등 명목으로 계열사로부터 총
또한 자녀들의 경영분쟁에 따른 법정
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회사에 롯
117억 여원 규모 허위 급여를 지급하
다툼이 이어지면서 뜻하지 않게 재판에
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임대하는 방
게 하고, 신 전 부회장에게도 391억 여
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식으로 770억대 상당 손해를 끼쳤다고
원 상당 급여를 허위로 지급했다고 판
판단했다.
단했다.
서 수차례 법정을 드나들어야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지 난 2016년 10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
신 명예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직접
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재
식을 신 전 이사장과 서씨에게 증여하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다만 간
판에 넘겨졌다.
는 과정에서 세금 858억 여원을 포탈
혹 정신이 뚜렷하지 않은 듯한 발언이
하고, 2009년 보유 중이던 비상장주
나 행동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1922년생인 신 명예회장은 기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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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횡령·배임·탈세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받은 롯데 오너 일가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징역 4년 벌금 35억 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2년,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무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징역 2년,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 인 서미경씨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2017.12.22.
첫 재판에 출석해 ‘롯데가 내 것인 데 누가 나를 고소하고 기소했는지 이 해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견을 밝힌 것 이 대표적이다. 이에 변호인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먹을 수 있는 상태인데다 치매 증세를
에 신 명예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을 청
겪고 있던 점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구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신 명예회장이 별
그 결과 법원은 사단법인 선을 한정
세하자 절차에 따라 고인에 대해 형집
후견인으로 지정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행불능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 관리·보존·처분행위와 신상보호,
상태를 들어 자기 방어능력이 보장되
이와 별개로 신 명예회장은 2018년
지 않는다며 재판을 중지해야한다고
해외 계열사 지분 현황을 허위 공시한
이와 관련해 신 전 부회장은 한정후
주장하기도 했다.
혐의로 벌금 1억 원을 확정받기도 했
견 결정 전 신 명예회장에게 받은 주주
그러나 재판은 계속됐고, 1심 법원은
다. 해외 계열사가 주식을 소유한 11개
총회 의결권 행사에 대한 포괄위임장
2017년 12월 “회사를 사유물처럼 처분
회사 주주현황 자료에 동일인(신격호)
효력을 확인해달라는 소송과 한정후견
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4년에
관련자가 아닌 기타 주주로 허위 기재,
인을 바꿔달라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
벌금 35억 원을 선고했다.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따라
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2심 역시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
서다.
주주권 행사 대리권 등을 부여했다.
또한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신 명예
해 징역 3년과 벌금 30억 원을 선고했
한편으로 신 명예회장은 장남인 신
회장이 총괄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신
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원심 판결을
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
이 사내이사에서 해임된 것과 부당함
확정했다.
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으
분쟁으로 촉발된 다수의 민사소송에
나 역시 패소했다.
100세에 근접한 시기에 실형을 선 고받은 셈이었다. 다만 검찰은 신 명예
연루되기도 했다.
회장에 대한 형 집행을 정지하기로 결
앞서 신 명예회장 넷째 여동생 정숙
정했다. 신 명예회장이 당시 유동식만
씨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가정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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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부회장은 일본 법원에도 비슷 한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동주 화해 못보고 눈감은 불행한 아버지 형제의 난에 회장직 해임 수모 실형 선고받았지만 수감은 면해
롯데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성공한 경
형식적으로도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신 명예회장의 경
영자였지만 마지막 눈을 감는 순
떼게 됐다.
영활동은 불가능해졌다.
간까지도 두 아들의 화해를 보지 못한 불행한 아버지였다.
신 명예회장의 정신건강 문제는 형 제간 단골 분쟁거리로 등장했다.
신 회장과 신 전부회장이 신 명예회 장의 거쳐 문제를 놓고도 갈등을 빚었
2015년 7월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신 전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경영
다. 결국 지난해 6월 법원의 결정에 따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을 만큼 건강한
라 신 명예회장은 거처를 잠실 롯데월
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터지
상황이라고 주장한 반면, 신 회장 측은
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겼다. 이때
면서 롯데는 큰 위기를 맞았다.
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어 정상적 판
부터 신 명예회장의 건강은 더욱 악화
단이 불가능다하고 반박했다.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에 선임돼 한·일 롯데를 총괄하게 되자
양측 주장이 엇갈리자 2016년 12월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에는 신 명예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
에서 신 회장을 해임하는 등 쿠데타를
정숙 씨가 신 명예회장의 판단 능력에
신 명예회장은 두 아들과 함께 경영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고인이 동참해
문제가 있어 성년후견인이 필요하다며
비리 혐의로 2017년 12월 징역 4년 및
장남 편에 서자 결국 일본 홀딩스 대표
법원에 심판을 청구했고, 결국 법원은
벌금 35억 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
이사 회장직에서 전격 해임되는 수모
오랜 심리 끝에 그에 대해 한정후견인
러나 치매 등 건강상 수형생활이 어렵
를 겪었다.
을 지정했다. 중증 치매 등으로 정상적
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법정
판단이 어렵다는 사실을 법원이 인정
구속은 면했다.
국내 계열사 이사직에서도 퇴임해
신 명예회장은 수감 위기에 처하기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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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타계, 韓 재계 거목들 ‘역사 속으로’ 이건희·정몽구 건강도 관심 조양호·김우중·구자경 등 1·2세대 재계 총수들 별세 이어져
한
국 경제의 기틀을 닦은 재계 거
운데 오후 4시29분쯤 평화롭게 영면
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
목 들 이 잇달 아 세상 을 뜨며
에 들었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
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
1·2세대 기업인들의 시대가 저물어가
으로는 1922년생으로 만 97세이지만,
면에 들어갔다. 만 30세인 1967년 대우
고 있다. 국내 주요 그룹의 역사는 대
실제로는 1921년생이다. 지난해 10월
를 설립한 후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
부분 반세기가 넘으며, 이들은 1960년
31일 백수(99세)를 맞았다.
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
대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선
신 명예회장은 창업 1세대 기업인으
진국 반열에 오르는 격동의 성장 시기
로 선구적인 안목과 헌신을 통해 롯데
를 함께 해왔다.
를 국내 최고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
김 전 회장의 별세 이후 5일 만인
재계의 마지막 1세대 롯데그룹 창업
시켰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비스·관
12월14일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
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한국 경
광·석유화학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
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구 명예
제성장을 이끈 ‘창업 1세대 경영인 시
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회장은 구인회 창업회장의 장남으로
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재계 거목들의
기틀을 닦았다.
1970년부터 25년간 그룹의 2대 회장을
타계 소식이 이어지며, 또 다른 고령 총 수들의 근황도 관심을 모은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입원 중이던 신
지난해 12월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 룹 회장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잇달아 별세했다.
명예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약 1년여
격히 악화됐고, 이날 가족들이 모인 가
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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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위의 기업을 일군 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지냈다. 구 명예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회사 운영에 합류하여 부친인 구인회 창업 회장을 도와 LG를 일궈온 1.5세대 경 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구 명예회장이 2대 회장에 오른 이
또 지난해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
후 LG는 주력사업인 화학과 전자 부
장도 70세의 나이에 갑작스레 별세하
문을 부품소재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
며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장남인 조원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서울
며 원천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
태 회장에게 넘어갔다. 조 전 회장은
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그는 여
는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구 명예회장
1974년 12월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래
전히 의식은 없지만 건강상태는 특별
재임 기간 동안 LG의 매출은 260억 원
항공·운송사업 외길을 45년 이상 걸어
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에서 30조원대로 성장했고, 종업원도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유지하고 있다.
2만명에서 10만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수 역할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그는 현재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구 명예회장
등 항공업무에 필요한 전 부서들을 두
장비 없이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
의 장남이자 LG그룹의 3대 회장인 고
루 거치며 항공·운송에 대한 역량이
로 전해진다.
구본무 회장이 별세했다. 구본무 회장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혔다. 폭넓은 인
또 주로 누워 지내지만 휠체어에 탄
은 1989년 그룹 부회장에 올라 본격적
맥과 해박한 실무지식으로 국제항공운
채 복도 산책도 하며 접촉이나 소리 등
인 책임경영을 시작한 뒤 1995년 2월
송협회(IATA), 스카이팀 등 국제 항공
외부 자극에 반응해서 음악을 들려주
22일 50세에 회장이 됐다. 그 해 ‘럭키
업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는 등의 보조적인 자극 치료도 병행하
금성’에서 ‘LG’로 CI 변경을 주도하며
재계 주요 기업인들의 타계 소식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
이어지며, 또 다른 고령 총수들의 근황
정몽 구 현대자 동차그룹 회장
을 다졌다.
도 관심을 모은다. 대부분 70대 이상의
(1938년생·82세)도 지난 2016년 말 최
고령이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후
순실 청문회에 참석한 이후 공개석상
계 구도를 명확히 한 상황이다.
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
23년간 LG그룹을 이끌면서 ‘전자화학-통신서비스’ 3개 핵심 사업군으
고 있다고 알려졌다.
로 구축해 경쟁력을 높였다. 도전과 혁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
상설’이 제기돼 왔다. 이후 지난 2018년
신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등 자동차부
회장의 아들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외아들인 정의
품,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
(1942년생·78세)은 지난 2014년 5월
선 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가 이
지,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이후 현재까
뤄지며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
도 발굴했다.
지 와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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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20 CES]막 내린 혁신의 장
확장된 인공지능·모빌리티의 미래 제시돼 CES 2020, 161개국에서 4500개사 참여 인공지능, 모빌리티가 최대 화두로 부상 AI, 개인화·맞춤화 통해 ‘비서’에서 ‘친구’로 가전·IT 업체도 일제히 모빌리티 비전 제시
세계 최대 가전·IT쇼이자 새해
전
모빌리티(이동성)였다. 우선 지난해보
◇삼성 ‘볼리’, 현대차 ‘플라잉카’…관람
가장 먼저 혁신 기술 동향을 살
다 진일보한 AI 기술력과 구체화된 사
객 이목 모아
필 수 있는 ‘CES 2020’이 막을 내렸다.
용성으로 바뀌어 나가는 일상이관람객
국내 기업들은 AI와 모빌리티라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
들의 눈길을 끌었다. 항공사가 AI 로봇
메가 트렌드 속에서도 앞서 나가는 기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는 전
을 들고 나온다거나, 완성차 제조사 외
술과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 161개국에서 4500여개사가 참가
에 가전·IT 업체들이 모빌리티 역량을
삼성전자가 공개한 데구르르 굴러다
했고 총 18만명이 다녀갔다.
뽐내는 등 산업 간 경계가 완전히 허물
니는 지능형 로봇 ‘볼리’, 현대자동차가
어진 점도 주목됐다.
자동차 대신 전시한 개인용 비행체 ‘S-
올해도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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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은 CES 기간 내내 많은 방문객들의
◇인공지능의 미래 모습 엿봤다…친구
‘네온’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
구경 대상이 됐다.
에서 비서로
양한 인종, 성별, 복장을 한 실제 사람
삼성전자는 지능형 로봇 ‘볼리’을 특
올해 CES에서는 AI가 비서 역할을
정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이 아니라 사
넘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고 교감하는
용자 명령을 인식하고 집안의 모든 사
‘친구’에 가까워질 미래가 제시됐다.
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로
모습의 인공 인간이 디스플레이 화면 에 띄워진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인공 인간과의 대화는 부스 관계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어디서든
의 시연 시간 외에는 불가능했다. 다만
내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
스타랩 측은 향후에는 여러 나라 언어
로 부스 내에 LG 씽큐 존을 마련했다.
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감정 표현도
규정하며 볼리는 신기술로 바뀌는 일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집 안에서 누
상과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단례라
리는 AI 솔루션을 경험하거나 이동수
고 설명했다.
단에서도 AI 경험을 해볼 수 있게 했다.
할 줄 아는 인공 인간을 공개할 것이라 고 밝혔다. AI가 발전하며 인간의 감정까지 읽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현대
LG전자 측은 “인공지능 LG 씽큐는
자동차의 부스에서는 자동차를 볼 수
쓰면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박일평 LG전자 CTO는 글로벌 프레
없었다.
진화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기기
스 컨퍼런스에서 AI 발전 단계를 소개
의 개인화와 맞춤화를 발전시킬 수 있
했다.
대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줄 개인용 비행체 ‘S-A1’이 관람객들의 탄 성을 자아냈다. 현대차는 지상에 이어 하늘에도 길 을 내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내 세웠다. ‘S-A1’은 실제 비행 되는 상황을 연
단 얘기다. AI가 비서를 넘어 일상의 동반자가 되는 미래도 제시됐다.
는 미래가 올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최종단계 ‘탐구’에 도달 한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 며 더 나은 방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부르면 졸
가령, PT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사용
졸 따라오는 공 모양의 지능형 로봇 ‘볼
자에게 “오늘 발표로 긴장하고 있구나.
리’를 공개했다.
교수와 짧은 통화를 해보는 건 어때?”
출하기 위해 바닥으로부터 2.2m 위로
특히, 소개 영상 속에서 볼리는 카메
설치됐으며, 프로펠러가 구동되는 장면
라를 통해 사용자, 상황을 인식하고 집
한편, 전체 AI 기술력 분야에서 국내
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신호를
주요 ICT(정보통신시술) 기업들이 협력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중국은 올해도 국내 기업을 따라한
라고 제안하는 식이다.
컨셉의 제품을 수두룩하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볼리가 ‘설거지봇’ 같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구글, 아마
TV나 냉장고 등 전통 가전뿐 아니라
협동 로봇처럼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존,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의류관리기, 세로형 TV 등 ‘신가전’까지
게 아니라, IoT 기기와 연결되며 사용자
이미 AI 분야에서 초협력을 하고 있다”
모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와 상호작용하는 기기라는 점을 강조
라고 위기감을 드러내며 고동진 삼성전
했다.
자 사장과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이와 관련해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올해 CES에) 같은 제품이 너무 많이 전시돼 있다고 느꼈다”라며 “기술적 차 별화를 빠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하기도 했다.
‘비서’가 아닌 ‘친구’가 될 ‘인공 인간’ 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연 구소 ‘스타랩(STAR Lab)’은 인공 인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비롯해 국내 ICT 기업들의 AI 연합군 형성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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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국내 ICT 기업들의 경계 1호인 구글
체 뿐만 아니라 주요 IT기업들도 모빌
빌리티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내친
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야
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IT기업들
김에 컨셉차까지 공개했다. 소니는 모
외에 대형 부스를 차렸다.
의 경쟁 영역이 모빌리티 산업까지 확
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프로토타입
장된 셈이다.
전기차 ‘비전-S(Vision-S)’를 선보였다.
구글 부스 외에도 수많은 부스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혹은 아마존 알렉사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은 차
비전-S는 소니의 강점 중 하나인 이
와 연동되는 기기들을 쉽게 찾을 수 있
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콕
미지센싱 기술 활용한 자율주행 기능
었다. 그동안 AI 활용이 두드러지 않았
핏’을 선보이고 협력 소식을 전했다. SK
이 돋보였다.
던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에 속
도 계열사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비전
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을 제시했다.
비전-S는 CMOS 이미지센서와 ToF 센서를 포함해 차량에 탑재된 총 33개
이번 CES에서는 항공사 최초로 델타
삼성전자는 이번 CES 기간 중 세계
센서를 통해 차량 내·외부에 있는 사람
항공이 다양한 AI 기반 혁신을 제시하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TCU(차량
및 사물을 감지하고 인식해 자율주행
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통신 장비)를 BMW에 공급한다고 밝혔
이 가능하다.
델타항공은 항공기 위치부터 승무원
다. LG전자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소
AI 강자 구글과 아마존도 모빌리티
규정과 공항 상황 등 수백만 건의 운항
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Luxoft)와가
역량을 강조했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플랫폼을 소개
차세대 자동차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
턴트가 내장된 BMW, 볼보 차량을 선
했다.
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키로 했다고
보였고, 아마존은 CES 기간 람보르기
전했다.
니 ‘우라칸 에보’ 등에 알렉사를 탑재한
향후 공항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웨 어러블 로봇도 선보였다. 현지 스타트업
SK텔레콤은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
이 개발한 이 로봇을 입으면 90kg의 짐
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PSSI)
이 밖에 인텔은 자율주행 택시 자회
도 한 손으로 들 수 있다고 한다.
와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을
사 모빌아이를 내세워 자율주행 장면
공개했다.
을, 퀄컴은 자율주행차를 지원하는 완
◇너도 나도 모빌리티 뛰어들어 이번 CES에서는 전통적인 완성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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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서 가장 화제를 몰았던 부 스는 단연 소니의 부스였다. 소니는 모
다고 발표했다.
성형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각 각 공개했다.
삼성전자, CES 2020 최고 제품상 휩쓸어 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
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
열린 ‘CES 2020’에서 미국소비자
니(Q-Symphony)’ 기능은 CTA가 수여
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하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했다. 이 매체는 큐브 냉장고를 와인, 맥 주, 화장품을 최적으로 보관하기를
Association, CTA)가 수여하는 ‘CES 혁
지난해 국내 출시에 이어 북미, 유럽
원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세련된 냉
신상’ 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
등 해외 시장에 출시 예정인 ‘더 세로
장고로 소개하는 한편, 스마트싱스
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
(The Sero)’도 주목을 받았다.
(SmartThings)를 통한 IoT 기능도 호
인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
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CES 혁신
롯해 IT 전문매체 리뷰드닷컴, 지디넷,
모바일 부문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상 46개를 포함해 현장 어워드 198개
테크레이더 등이 더 세로를 ‘CES 최고
‘갤럭시 크롬북’과 ‘갤럭시 S10 라이트’,
를 수상했다.
제품’으로 선정했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를 비롯해 다양
특히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타임지는 “수많은 세로형 영상 콘텐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츠들이 나오고 있는데, 삼성 더 세로가
LED 적용 ‘더 월(The Wall)’, 라이프스
이러한 시청 경험을 더 즐겁게 만들어
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는 갤럭시
타일 TV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 세로는 CTA
크롬북은 지금까지 만든 크롬북 중 가
가 선정하는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
장 멋진 크롬북”이라고 평가했다.
QLED 8K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 에서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 리스트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한 제품이다.
한 제품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제품은 씨넷의 ‘CES 최고의
더 월은 IT 전문 매체인 지디넷의
노트북’, BGR과 엔가젯의 ‘CES 최고의
‘CES 최고의 기술’, 포켓린트의 ‘CES 최
제품’ 등 약 20여개의 현장 어워드를 석
고의 제품’ 등에 이름을 올렸다.
권했다.
삼성의 QLED 8K를 꼽을 수 있을 것”이
또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월스트리
한편,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에
라며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베젤, 뛰
트저널과 IT 전문매체 씨넷은 삼성전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어난 밝기와 명암비까지 갖췄다”고 극
의 QLED 8K, 더 세로, 더 월을 나란히
받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도 엔가젯
찬했다.
‘CES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의 ‘최고의 CES 제품’, ‘최고의 모바일’
2020년형 QLED 8K는 딥러닝 기술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디지털트렌
이 적용 된 ‘AI 퀀텀 프로세서’와 화면
냉장고가 5년 연속 CTA가 선정하는 혁
드의 ‘최고의 CES 기술’, 리뷰드닷컴의
의 99%까지 활용 가능한 ‘인피니티 디
신상을 받았으며, 이번 CES에서 새롭
‘CES 에디터스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자인’, 8K 화질에 걸맞는 풍성한 서라운
게 선보인 ‘큐브 냉장고’ 역시 호평을 받
드 사운드 등으로 많은 매체들로부터
았다.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와 갤럭시 S10 5G 제품 역시 CES 최고 혁신상 등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큐
을 받아 삼성전자의 5G 리더십과 새로
특히,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
브 냉장고를 ‘CES에서 만난 최고의 신
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한 노력을 인정
할 때 두 기기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
제품’과 ‘최고의 생활가전’에 함께 선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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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부문 ‘CES 2020 최고상’ 등 총 119개 수상 CES 전시 기간 유력 매체들로부터 총 119개 어워드 수상
LG
전자 혁신 제품들이 美 라스
2020 최고상(The 2020 Best of CES
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
Awards)’을 받았다.
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최 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 G 전자 는 CE S를 주 관하 는 美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 로 한 프리미엄 LG 생활가전도 다수 매
LG 올레드 TV가 CES 최고 TV로 선
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인공지
정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연속
능 DD모터를 탑재한 ‘LG 트윈워시’ ▲
이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리얼 8K’
복잡한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프리미엄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받
를 앞세운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식물재배기 ▲지름 약 5센치미터의 구
은 ‘CES 최고 혁신상’ 및 ‘CES 혁신상’
압도적 화질과 TV 디자인에 대한 기술
형 얼음을 만들 수 있는 ‘LG 인스타뷰
16개를 포함해 총 119개의 어워드를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크래프트아이스’ 등이 특히 높은 관심
받았다.
미국의 IT매체 탐스가이드는 LG전
을 끌었다.
LG전자가 이날까지 받은 CES 어워
자가 새롭게 선보인 ‘벽밀착 디자인’에
또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드 가운데 절반 이상인 69개는 TV 제
대해 “LG 올레드 TV가 보다 세련되고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
품이 차지하며 TV 기술 리더십을 인정
슬림하게 업데이트됐다(LG’s OLEDs
밍모니터 ▲LG 사운드 바 ▲LG 듀얼
받았다.
get a sleek and slim update with the
스크린을 활용하는 LG G8X ThinQ(국
특히 LG 올레드 TV(모델명: CX)는
LG Signature GX, also called the
내명 LG V50S ThinQ) 등 IT 제품들도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
Gallery Series)”며 진화하는 LG 올레
총 23개의 어워드를 받으며 혁신성을
(Engadget)’으로부터 TV 부문 ‘CES
드 TV 디자인을 호평했다.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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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비행체 등장...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장으로 우뚝 신차 공개 대신 혁신 기술 대거 등장
올
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개인용 비행체(PAV)를 만들겠다고 선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CES 2020’에서 글로벌 완성차,
언했다.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부품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앞서 현대차는 PAV를 기반으로 한
술을 대거 선보이며 전통 제조업인 자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PBV(목적
동차를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재도약
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거
시켰다.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의 이
점)를 간의 긴밀한 연결성에 기반한 인
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을 위해
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
협력한다.
고 앞으로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라스베이거 스 모터쇼’라는 별칭이 있는 CES에서 출시를 앞둔 신차보다 미래차 기술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하늘을 날으는 플라잉카를 비롯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CES 현장에서
현대차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인 현 대 PAV(개인용 비행체)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 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성과 이에 기반한 미래도시의 변화를 제시했다.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하 는 UAM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 첨단 기술은 자동차 혁신의 패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수단 PBV가 미
러다임이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추진 수직이착륙(eVTOL) 기능을 탑재
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와 연결돼
대표적인 장면들이었다.
한 타입으로,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는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은 완성차
착하고 있으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
것이 핵심이다.
업체는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290km/
이를 통해 거대도시화, 인구 밀집도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우버와 함께
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증가, 교통 체증 등의 문제 등을 해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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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현대차의 PAV(개인용 비행체)와 비
츠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력을 잘 표현
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을 내놨다. 엠비전S는 작년에 공개
슷한 전시를 선보인 업체도 있었다. 주
아우디는 탑승자와 교감하고 소통하
한 엠비전보다 한 단계 진화한 수준으
인공은 자동차 회사가 아닌 헬리콥터
는 자율주행차 ‘AI:ME’를 전시했다. 이
로, S는 공유(Sharing) 가능한 모빌리
제조사인 ‘벨’로, 에어택시용 항공기 ‘넥
차는 시선을 추적하는 기능을 통해 탑
티를 의미한다.
서스 4E’를 전시했다.
승자의 눈으로 소통하거나, 배달 음식
자동차 부품 업체인 콘티넨탈은 후
도요타는 일본 후지산 주변에 건설
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됐다.
드 아래의 지형과 장애물을 볼 수 있
될 70만8000㎡ 규모의 스마트 시티 콘
BMW는 실내 공간을 호텔 스위트룸
는 ‘투명 후드’를 선보였다. 투명 후드
셉트 ‘우븐 시티’(Woven City)를 공개했
과 같은 느낌으로 꾸민 i3 어반 스위트
는 4개의 위성 카메라와 전자제어장치
다. 내년 초 착공되는 우븐 시티는 자사
모델을 선보였다.
(ECU)로 구성된 콘티넨털의 서라운드
임직원과 가족, 방문 연구원 등 2000명
기존 BMW i3 운전석과 대시보드를
이 이주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로봇
제외한 모든 부분을 변경한 콘셉트 모
공학,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미래
델이다.
기술 분야을 실험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영화 ‘아바타’에 서 영감을 얻은 자율주행 콘셉트카 ‘비
뷰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후드 아 래의 정보를 전달한다. 보쉬는 디지털 차량용 썬 바이저(sun
이번 CES에 참가한 주요 자동차 부
visor)와 자동차 3D 디스플레이 등을
품 및 전장 업체들도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다. 썬 바이저는 AI가 운전자의
대거 공개했다.
눈 위치정보를 분석해, 눈을 부시게 하
전 AVTR’을 공개했다. 제임스 카메론과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도심
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콘셉트카는 벤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S(M.
는 전면 유리창의 일부분을 어둡게 해 주는 기능이다.
SK, 최대 기술쇼 찾은 글로벌 방문객들에 ‘미래’ 제시 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
SK
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
린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회사와 함께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
SK하이닉스는 사업현황과 더불어
2020’에 ‘SK가 만들어갈 미래’를 주제
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반도체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
로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
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을 방문객들에게 했다.
했다.
제품 등을 패키지로 한 ‘SK Inside’ 모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
델을 공개했다.
와 기술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SK하이닉스는 라스베이거스의 분위 기를 살리려 ‘행운의 룰렛’을 설치하고
스, SKC 등 4개 그룹사는 지난해보다
SK텔레콤은 5G MEC(모바일 엣
8배 넓어진 713㎡ 규모의 부스를 마련
지 컴퓨팅) 기반 8K TV, 콜라 포 세로
하고 전기차 배터리, 차량 인포테인먼
TV(TV 고화질 영상통화) 등 다양한 미
SKC는 배터리 음극재 핵심소재인 동
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 등 SK의 모빌
디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함께 공개
박, 차량 경량화 소재로 SKC가 세계 최
리티 경쟁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한 차랑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단일
초 상용화한 PCT 필름, 폴더블·플렉서
광자 라이다 등 최신 모빌리티 서비스
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하는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 SK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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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비자용 SSD 등을 경품으로 걸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투명PI필름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래로 나아가는
화면 중앙에 위치한 반도체로 들어간
이번 CES 기간 중 최재원 SK 수석부
그룹의 역동성을 형상화한 공연으로
다. 이 때 발산되는 에너지가 SK로고로
회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및 SK
부스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바뀌며 공연은 마무리됐다. 스크린 앞
그룹 관계자들과 SK 부스를 방문하고
대형 스크린 뒤에서 로봇 팔을 착용
관객들은 현란한 화면 전환가 배우의
전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모습
한 배우는 스크린 전면에 나오는 영상
이 포착됐다.
과 로봇의 동작에 맞춰 춤을 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원 순 서울시장 등도 부스를 찾아 SK그룹 의 기술력을 살펴봤다. 한편 SK그룹은 스크린 댄스쇼, 행운 의 룰렛 등 방문객들에 재미를 줄만한 이벤트로도 주목받았다.
공연은 배우가 미래로 향하는 포털 (문)로 순간 이동하며 시작됐다.
안무에 집중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CES 2020는 SK 가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을 전세계 고 객과 일반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방대한 데이터와 네트워크로 구축된
뜻 깊은 기회였다”면서 “SK 관계사들
미래도시를 달리다가 자율자동차를 만
은 사업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
났다.
해 필요할때마다 협력해 가며 시너지
이어 플라잉보드를 타고 비행하다
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 수소연료전지 드론, MS와 손잡고 북미시장 공략
두
했다.
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마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DMI의 수
크로소프트 등 현지기업들과 손잡고
소연료전지 드론에 MS의 최신기술을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접목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
이두순 DMI 대표는 “기존 드론 비행
용함으로써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두산의 수소
인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 드론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
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 난달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DMI의 드론이 미국 내 주요 파이프 라인 상공을 비행하며 이상여부를 점 검하는 프로젝트다.
전시회 ‘CES 2020’가 열린 미국 라스베
DMI는 앞서 7일 CES 부스에서 미국
춘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접
이거스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현지업체 2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
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
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획”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파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MI는 수소 공급업체인 ReadyH2와
트너와 손잡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
이날 협약식에는 이두순 두산모빌리
수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티이노베이션 대표와 우미영 한국마이
미국 내 DMI 고객은 ReadyH2를 통해
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30분
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남짓한 기존 배터리 드론의 비행시간
됐다.
한계를 뛰어넘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MS의 클
하겠다”고 말했다.
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uzure)와 인공
이어 미국 공공안전 드론 운영서비
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 기업인 Skyfire 컨설팅과 협약을 맺
지난해 Skyfire와 함께 70km 떨어진
드론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
고 미국 내 파이프라인 점검 프로젝트
목적지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테스트를
을 개발하고 공동판매를 추진하기로
를 시행하기로 했다.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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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한진가 남매의 난
우한 찾은 조원태, 숨 고르는 조현아…주총 전 행보 ‘눈길’ 한진칼 정기 주총, 3월 20일 혹은 27일 열릴 듯 조 회장, 우한행 전세기 탑승 등 여론 회복 나서 조현아 전 부사장, 공개 반격 이후 물밑 작업 중 KCGI 주주제안도 관심…오너가 압박 본격화할 듯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오
는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표 대결
주 금요일에 열렸던 만큼 올해는 3월
앞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
향배가 결정될 수 있다.
20일 혹은 27일께 열릴 것으로 점쳐
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행보에 이
결과에 따라 ‘조원태호’ 그룹 경영
진다.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체제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어, 총수
전까지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이번 정
일가 입장에서는 한진칼 주총일이 그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
룹 내 지배력을 결정 짓는 ‘결전의 날’
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이다.
목이 쏠린다.
현재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 간 대
한진칼 주총은 지난해에는 3월 넷
치 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주요 주주들
째주 금요일, 재작년에는 3월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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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들의 최근 행보도 주총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한진칼 지분 구조는 조원태 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1월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국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 고 있다.
진그룹 회장 6.52%, 조현아 대한항
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문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누나 조
공 사장 6.49%, 조현민 한진칼 전무
조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외부에서
6.47%,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5.31%,
는 “자발적으로 탑승한 직원을 격려하
KCGI(그레이스홀딩스) 17.3%, 델타항
며 솔선수범에 나선 것”이라는 반응과
공 10.0%, 대호개발 등 반도건설 관계
“실무자도 아닌데 탑승하는 것은 보여
◇조현아, KCGI·반도건설과 공동전선
사 8.28%, 국민연금 4.11% 등이다.
주기식 퍼포먼스일 뿐”이란 지적이 동
구축
시에 나왔다.
현아 전 부사장의 편을 들었다는 이유 로 언쟁을 벌인 바 있다.
한진가(家)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
사측은 조 회장의 전세기 탑승에 대
공 부사장이 강성부 펀드 KCGI, 반도
해 “승무원들의 자발적 탑승에 대한
건설과 함께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
지난해 ‘크리스마스 소동’으로 큰 비
감사와 솔선수범해서 어려운 임무에
진칼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최종 합
난을 받은 조 회장은 최근 들어 여론
동참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조 회장
의하며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오는
회복에 절치부심하는 모습이다.
은 운항항공사의 책임자로 탑승한다”
3월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
고 했다.
고 조현아 전 부사장과 동생인 조원태
◇여론 회복 나선 조원태…우한행 전 세기 탑승에 평가 엇갈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30일 늦은 저녁 출발한 우한행 전세기에 탑
조 회장은 또한 가족들과 경영권 분
승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우한 폐렴(신
쟁 위기에 놓인 현 상황의 논의에 나
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
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
조현아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
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 송환
이 최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은 지난 1월31일 오후 5시쯤 공동 법
을 위한 전세기 파견에 전세기를 보냈
자택을 다시 방문, 경영권에 대해 논의
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대
다. 조 회장은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재 경
서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이번 비행
앞서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25일 이
한진그룹 회장 간 경영권을 둘러싼 ‘남 매의 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영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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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조현아 vs 조원태 남매의 난
의 경영진에 의하여는 개선될 수 없
과 연합해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면 조
주총에서의 안건 통과를 위해서는
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회장의 연임 여부에 제동이 걸릴 수
최소 38∼39%의 지분 확보가 필요한
있다.
만큼, 이번 주총에서는 양측의 치열한
이들은 성명에서 “전문경영인제도 의 도입을 포함 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
조현아 전 부사 장은 한진칼 지
표 대결이 전망된다. 주요 주주들이 어
신, 재무구조의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분 6 . 4 9 %를 보유 하고 있는 데,
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표 대결 향배
를 통하여 주주가치의 제고가 필요하
KCGI(17.29%)와 반도건설(8.28%)과
가 결정될 수 있다.
다는 점에 함께 공감했다”며 전문경영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합의하면서
한편 한진칼 주총은 지난해에는
인을 선임하자고 주장했다. 사실상 조
지분율은 32.06%로 늘어나게 됐다. 이
3월 넷째주 금요일, 재작년에는 3월
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가운데 의결권이 없는 반도건설 지분
셋째주 금요일에 열렸던 만큼 올해는
셈이다.
0.8%를 제외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
3월 20일 혹은 27일 께 열릴 것으로
다만 “저희 세 주주는 경영의 일선
측은 총 31.98%의 지분을 확보한 셈
전망되고 있다
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3자는 한진
으로, 조원태 회장에게 위협으로 작용
칼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 조현아, ‘공개 반격’ 이후 물밑 작업 중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지분 6.52%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에
이들은 또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주
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동생 조현민 한
동생 조원태 회장에 대해 공개적인 반
총회에서 의결권 행사와 주주제안 등
진칼 전무(6.47%)와 어머니 이명희 정
기를 든 이후, 공식적으로 확인된 행보
에 적극 협력하기로 확인했다”며, 3월
석기업 고문(5.31%)이 조 회장 편을
는 눈에 띄지 않는다.
주총에서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들어줄 경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23일
것임을 암시했다.
진 총수 일가의 지분은 22.45%가 된
“조 회장이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조원태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연임
다. 여기에 조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가족 간의 협
을 승인 받아야 하는데, 조현아 전 부
된 델타항공의 지분 10.00%에, 카카오
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
사장이 등을 돌려 KCGI 및 반도건설
지분 1%를 더해도 33.45%에 그친다.
다”라고 비판하며 한진 3세 간 ‘남매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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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에 불을 붙였다.
와의 연대 가능성도 언급한 만큼, 가
가 한진칼 주장을 받아들이며 KCGI의
새해 들어서는 조 전 부사장이 한진
족 간 갈등이 벌어진 이상 표 대결을
한진가에 대한 경영권 위협은 일단락
칼 단독 최대주주인 KCGI, 3대 주주
위한 ‘물밑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
됐다.
반도건설과 ‘3자 회동’을 나섰단 설이
고 있다.
불거지기도 했다. 이러한 회동설이 나온 이후 KCGI가 조 회장에 대한 공개 비판에 나서자,
하지만 올해는 KCGI가 한진칼 지분 을 17.29%까지 늘리고, 조 전 부사장
◇1년 벼른 KCGI…시한 임박한 ‘주주제
이 조 회장에 반기를 드는 등 상황이
안’ 관심
달라졌다. KCGI가 한진그룹에 날릴 견
조 전 부사장과 KCGI 측이 조 회장을
한편, 한진칼 단독 최대주주인 KCGI
제구의 윤곽은 주주 제안을 통해 드
끌어내리기로 합심한 것 아니냐는 추
의 행보도 ‘주주제안’ 시한을 앞두고
러날 전망이다. 주주제안은 주총 6주
측도 나왔다.
주목된다.
전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주총 예상일
KCGI는 지난달 21일 입장문을 내
KCGI는 지난해 한진칼 주총에서 한
3월 20일 혹은 27일을 기준으로 하면
고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월
진가와의 정면 대결이 한 차례 불발된
2월5일 혹은 2월12일이 주주 제안 시
주총 업무를 돕기 위해 대한항공 임
바 있다. KCGI는 당시 김칠규 이촌회
한이 된다.
직원 여러명을 한진칼로 파견 보냈다
계법인 회계사를 감사로, 조재호 서울
재계에서는 KCGI가 주주 제안을 통
는 보도가 있다”라며 “이번 주총에서
대 교수와 김영민 변호사를 사외이사
해 지난해 실패한 사외이사 선임에 나
조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이 상정될 것
로 각각 선임하라는 등 내용의 주주제
서거나, 지난해 고(故) 조양호 전 한진
인 만큼 총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임
안을 했다.
그룹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사내이
직원을 동원해 의결권 위임 작업을 하
그러나 한진칼은 상장사가 주주제
사 1석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면 공정거래법 상 부당지원 행위에 해
안을 하려면 6개월 전부터 0.5%의 주
또한 KCGI의 주주 제안 내용에 조 전
당하고 파견법 위반의 소지도 크다”고
식을 보유해야 하는데, KCGI는 이 같
부사장에 불리한 내용이 없다거나 조
주장했다.
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받아들
전 부사장 측과 가까운 인물을 이사로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지난해
이지 않았다. 양측은 첨예하게 맞서며
추천한다면 ‘연합’ 여부는 더욱 확실시
연말 ‘공개 반격’ 이후부터 다른 주주
법리 다툼까지 벌였는데, 2심 재판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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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4대 그룹
삼성 부동의 1위…현대차·SK ‘넘버2’ 놓고 치열 CXO연구소, 최근 5년간 공정자산 등 국내 4대 그룹 주요 스펙 조사 삼성, 자산·매출·영업이익 규모 초격차로 1위 고수 …현대차·SK 자산 격차 1.6%까지 좁혀져 SK, 그룹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미 재계 2위 등극 …이르면 1~2년 후 2위 자리바꿈 예상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6.19.
우
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
이 같은 내용은 기업분석 전문 한국
통상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심 동력체인 4대 그룹 순위 재
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최근 5년
대기업집단(이하 그룹) 순위를 정할 때
계 지각판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
간 국내 4대 그룹 스펙 분석’에서 도
적용하는 기준은 ‘공정자산’이다. 그룹
타났다. 이중 ‘재계 넘버2’ 자리를 놓
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내 非금융 회사에서 보유한 자산총액
고 현대차와 SK 그룹 간 물밑 경쟁이
4대 그룹 스펙은 공정자산을 비롯해
에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합한 금
치열해진 양상이다. 특히 SK가 매출과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항목이다.
액이 공정자산(이하 자산)이다. 작년
영업이익에 이어 자산 규모에서도 재
각 항목의 수치는 금융감독원에 제출
말 기준 공정위 자산 규모 기준 국내
계 서열 2위로 등극할 지 촉각이 모아
하는 공정위 공시 자료를 참고해 분석
그룹별 재계 순위는 삼성, 현대자동차,
지고 있다.
이 이뤄졌다.
SK, LG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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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최근 5년간 4대그룹 전체 계열사 매출 변동 현황
4대 그룹 재계 순위는 최근 몇 년간
서 2019년 129조 원으로 증가했다. 수
속도를 살펴보면 재계 서열 2위 탈환
변동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부터 재계
익성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 등에 큰
은 시간문제나 다름없는 상황이 돼버
순위 변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변화가 없을 경우 LG는 지금처럼 재
렸다. 2017년 당시만 해도 재계 2위 현
CXO연구소가 조사한 최근 5년 간
계에서 네 번째로 자산이 많은 그룹의
대차와 3위 SK 간 자산 규모는 100대
국내 4대 그룹 자산 변동 추이를 살펴
지위를 그대로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78.1 수준으로 21.9%나 큰 차이를 보
보면 ‘삼성’이 확고부동 1위 자리를 고
높다.
였다. 이때만 해도 SK가 재계 넘버2
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LG와 달리 재계 서열 2위 자
자리를 넘보기란 쉽지 않았다. 이러
삼성의 자산 규모는 2015년 327조
리를 놓고서는 현대차와 SK 간 보이
던 것이 작년에는 100대 98.4로 불과
→2016년 351조→2017년 363조
지 않는 순위 경쟁은 불꽃이 튀길 정
1.6% 차이로 SK가 현대차 턱 밑까지
→2 018년 3 9 9 조 원을 기록하 더
도로 치열해진 상황이다. 현대차 그룹
바짝 추격했다.
니 2019년에는 414조 원으로 자산
자산은 2015년 180조 원에서 2016년
이러한 배경에는 ‘SK하이닉스’ 가
400조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는 ‘삼
193조→2017년 218조→2018년 222조
큰 힘이 됐다. 지난 2015년 당시 SK
성전자’의 역할이 크다. 이 회사의 자
원으로 많아졌다.
하이닉스의 자산은 25조 원 수준이
산은 2015년 154조→2016년 164조
2019년에는 220조 원으로 이전해보
었는데, 2016년 28조→2017년 31조
→2017년 174조→2018년 198조 원으
다 소폭 감소했으나 2위 자리를 놓치
→2018년 44조 원으로 늘더니 2019년
로 높아지더니 2019년에는 219조 원
지는 않았다.
에는 61조 원으로까지 증가했다.
을 기록했다. 2019년 기준 삼성 계열
SK 그룹은 2015년 152조→2016년
사 전체 자산 중 절반이 넘는 52.8%는
160조→2017년 170조→2018년 189조
‘삼성전자’ 몫이었다.
원으로 증가하더니 2019년에는 217조
이와 달리 현대차 그룹의 주력사
원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년 이
자산 기준 SK는 재계 서열 3위다.
후 70조 원 수준에서 맴돌았다. 지난
재계 4위는 100조 원대 자산을 유 지하고 있는 LG 그룹으로 나타났다. LG 그룹 자산은 2015년 102조 원에
최근 5년간 보여준 SK의 자산 증가
SK하이닉스가 SK그룹 전체 자산을 늘리는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때만해도 현대차와 SK하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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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최근 5년 간 4대 그룹 자산 변동 추이
스의 자산은 38.5조 원이나 격차가 컸
그룹별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부터
4大 그룹 계열사 전체 영업이익률에
다. 2019년에는 8.8조 원으로 크게 좁
SK는 삼성과 함께 명실상부 투톱 체제
서는 이미 SK가 지난 2015년부터 1위
혀졌다.
를 확고히 구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
자리로 등극해 4년 연속 수성하고 있
SK하이닉스가 무서운 속도로 자산
난 2016년까지만 해도 그룹 계열사 전
는 상황이다. 영업이익률만 놓고 보면
을 증가시키면서 현대차 그룹까지 크
체 영업이익 규모는 삼성(17조 원), 현
SK는 이미 4년 연속 삼성보다 높았다.
게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차(11조 원), SK(10조 원)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오일선 소장은 “현대차
그룹별 매출 규모에서는 삼성 다음
다음 해인 2017년에는 순위가 역전
의 주력인 자동차 보다 SK의 핵심인
으로 SK가 재계 2위 자리를 이미 꿰
돼 삼성(42조 원)에 이어 SK(22조 원),
반도체 산업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
찬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8조 원) 순으로 순위가 역전됐
치를 지향하다 보니 SK와 현대차 두
다. 이 당시 SK와 현대차의 영업이익
그룹 간 자산 규모에도 큰 변화를 가
은 2배 이상 차이났다.
져왔다”며 “현재와 같은 속도가 이어
2017년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삼성 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18년에는 SK가
2018년에는 SK(29조)와 현대차(5조
질 경우 빠르면 1~2년 내에 SK가 자산
매출 184조 원으로 현대차(170조 원)
원) 영업이익이 5배 이상 더 벌어졌다.
규모를 비롯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를 따돌리고 넘버2 자리 탈환에 성공
영업이익 규모에서는 당분간 현대차가
재계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SK를 추월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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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매출 6.6조원 ‘역대 최대’…日 라인 출혈에 영업익은 후퇴 2018년 매출 5조원대서 일년 만에 올라서 지난해 영업익 7101억 원…전년比 24.7%↓ 라인 및 기타 사업부문 영업손실 5377억 원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
각 24.7%, 36.8%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에 매출 6조5934억 원, 영
특히 네이버는 2016년부터 2년
업이익 7101억 원, 순이익 3968억 원
간 1조원 대 영업이익을 지속했으나
을 올렸다.
2018년(9425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한해 전과 비교한 증감률을 보면 매
도 1조원 대 영업이익 달성에 실패
은 1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출은 18.0% 늘며 역대 최대 규모다.
했다. 또한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
18.7% 감소했다. 연말 상여, 주식보
2018년 5조원 대 매출을 돌파한 데 이
7636억 원에 비해서는 7.0%가량에 못
상비용 등 일회성 비용, 라인 비용 증
어 일년 만에 6조원 대 고지에 올라서
미쳤다.
가 등 때문이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이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하며 전년에 비해 10.0% 늘었으나 ‘라 인 및 기타 사업부문’에서 영업 손실이 5377억 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는 데 성공했다. 네이버는 광고 및 비
일본 자회사 라인이 결제 서비스인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에 비해서도
즈니스플랫폼 매출 호조, 네이버페이
라인 페이 등 전략사업의 개발과 마
14.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와 웹툰의 고성장 지속에 힘입은 영향
케팅 비용이 타격을 준 데 따른 것이
7874억 원으로 17.9% 늘었다. 순이익
이라고 설명했다.
다. 실제 작년 ‘네이버 주요 사업부문’
은 1962억 원으로 58.2% 증가했다.
반면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의 영업이익은 1조2478억 원을 기록
4분기 네이버 사업 부문별 매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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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보면 ▲라인 및 기타플랫폼 6632억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
비전펀드는 그간 AI 스타트업에 100조
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 원 ▲광
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원 안팎을 쏟아붓는 등 글로벌 IT 시
고 1718억 원 ▲IT 플랫폼 1360억 원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
장에서 대표적인 큰손으로 꼽힌다.
▲콘텐츠서비스 699억 원 등 순이다.
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고 부문 매출
Z홀딩스와의 통합은 기업경영 측면 외에 네이버의 재무 구조에도 긍정적
은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자본력 막강 日
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일
어 전년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
소프트뱅크와 시너지 기대”
본에서 라인페이 마케팅 부담으로 네
비 12.5% 성장한 1718억 원을 기록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버 영업이익은 작년까지 2년 연속
했다. 광고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
뒷걸음질을 쳤지만 올해부터는 달라
6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
런스콜에서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했다.
통합으로 네이버, 소프트뱅크 등 4개
한 대표는 “경영통합은 오는 10월경
사 간에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완료될 예정이나, 반독점 심사가 완료
발표했다.
되는 시점에 네이버는 라인을 매각예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 영향으로 4분기에 전년동 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3.8% 성
앞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
정자산으로 분류하고 라인에서 발생
장한 7465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 연
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는 지
하는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조기
매출은 2조8510억 원으로 15.2% 늘었
난해 12월 경영통합 본계약을 체결했
인식해야 한다”며 “따라서 라인이 연
다. IT 플랫폼은 작년 4분기에 네이버
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번 계약
결 매출에서 제외되고, 수익구조의 변
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에 따라 지분 정리를 통해 라인과 야
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은 경영통합 완
동기 대비 28.9%, 전분기 대비 16.9%
후재팬을 공동으로 경영하게 된다. 경
료 시점보다 수개월 앞설 것으로 전망
성장한 1360억 원을 기록했다. 이 부
영통합은 오는 10월 마무리할 계획이
된다”라고 알렸다.
분 연간 매출은 4575억 원으로 28.6%
다. 그는 “현재 양사간 경영통합에 대
확대됐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V
한 독점금지법 심사가 (일본에서) 진
라이브(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
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 계획은 그 이
우선 네이버웹툰이 국내에서 독보
어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18.6%, 전
후 본격 논의될 예정”이라면서도 “향
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도
분기 대비 28.4% 성장한 699억 원으
후 인공지능(AI), 검색, 커머스, 엔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 집계됐다. 관련 연간 매출은 66.6%
광고, 테크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
한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
성장한 2095억 원이다.
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있다”고 밝혔다.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4분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작년 4분기
네이버는 또 올해 웹툰·금융·쇼핑 등의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고 알렸다.
에 전년동기 대비 17.3%, 전분기 대비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이
기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는 6000만
6.6% 증가한 6632억 원으로 조사됐
날 “세계 최대 펀드를 운영하는 소프
명을 돌파하였으며 특히, 북미에서는
다. 해당 연매출은 18.8% 확대된 2조
트뱅크의 자본력과 인프라, 네이버의
월간 이용자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
4421억 원이다.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낼 수
면서 본격적인 사업확장 국면에 진입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국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소프트
했다”라고 진단했다.
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뱅크 창업자 손정의 대표가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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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또한 “현재 미국 웹툰 이용자의
75%가 제트(Z)세대”라며 “제트 세대 는 미국 내 인구 비중이 가장 크고, 컨 텐츠 소비력이 왕성한 24세 이하의 젊 은 층으로, 웹툰이 미국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해나가는데 있어 탄탄한 밑거 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12월 유료 컨텐츠 이용자수는 지난해 초 대 비 3배 이상, 구매자 당 결제금액은 2배 이상 성장했다. 한 대표는 “이러한 북미 거래액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네이버웹툰의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오른쪽)과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ZHD) 사장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사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테레비 도쿄 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작년 4분기 글로벌 전체 거래액은 전
나아가 앞으로는 네이버 ID 기반의 인
네이버 “Z홀딩스와 경영통합 위해 라
년 대비 60% 넘게 성장했고, 해외 비
증서로 본인인증이 가능하게 됨으로
인운영회사 분할신설”
중은 약 20%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
써 페이 계좌 등록은 물론 네이버 파
네이버는 종 속회사 라인(L I N E
과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낸셜이 향후 선보일 증권, 보험 서
Corporation)의 전체 사업부문을 분할
아울러 그는 “지난 4분기에 새롭게
비스의 빠른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신설회사(라인운영회사: LINE Split
프랑스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시작하
내다봤다. 동시에 “네이버의 강점을 활
Preparation Corporation)에 승계시키
며, 유럽과 남미시장에서도 새로운 성
용해 결제와 연계된 금융서비스로 확
는 흡수분할을 결정했다 .
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전세
대하고 대출 등 고관여 금융서비스로
이번 분할목적에 대해서는 일본 Z홀
계 주요 국가에서 1등을 차지하며 진
확장해 종합자산금융플랫폼으로 진화
딩스 주식회사와의 경영통합을 달성
정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기 위한 구조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네이버는 또 지난 11월 출범한 네이 버파이낸셜이 종합자산금융플랫폼으 로 도약하는 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밖에 네이버는 대형 브랜드, 유
네이버는 또 이렇게 라인운영회사
통사와 협력하는 ‘네이버 브랜드스토
에 라인의 전체 사업을 승계시키는 흡
어’를 내달 선보일 계획이다.
수분할을 한 후, Z홀딩스를 완전모회
한 대표는 “네이버쇼핑 내 브랜드스
사, 라인운영회사를 완전자회사, 그 대
한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네이버
토어를 만들어 브랜드 홍보, 제품 소
가를 Z홀딩스 주식으로 하는 주식교
통장을 시작으로 신용카드 추천, 증권,
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전
환을 실시해 라인이 수행하는 사업 전
보험 등 이용자 결제 속에서 경험하는
시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10개
부를 Z홀딩스 아래로 이관하고, Z홀딩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입점이 확정된 가전 카테고리
스를 통합지주회사로 만들기 위한 절
이어 “현재 주요 쇼핑몰 가입과 공
를 2월 중 오픈하고 생필품, 패션의류,
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과금 납부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가구 순으로 순차 확장해 올해 200개
아울러 분할되는 회사가 신설회사
시, 네이버 ID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거
이상 브랜드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
발생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분할로
나 고지서 확인을 지원하는 것에서 더
다”고 말했다.
별도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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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이부진 부부 이혼 확정
이부진 부부 이혼 확정…대법원 “임우재에 141억 지급”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장의 재산
됐다는 이유로 관할 법원인 서울가정법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확정됐
이 증가한 부분이 있다”며 “또한 항소
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재차 심리가
다.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
심에서 이 사장의 적극 재산이 추가된
시작됐다.
정화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이 사장이
부분이 있고 반면 임 전 고문은 소극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
재산 채무가 추가된 재산이 있다”고 밝
양희)는 지난 2017년 7월 두 사람이 이
자 지정 등 소송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혔다.
혼하고, 이 사장의 재산 중 86억원을
결정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 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 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 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 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이 사장 등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 은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
그러면서 “여러 사정을 종합한 결과
임 전 고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
아울러 자녀 친권 및 양육권자를 이 사
하는 것이 타당해서 그같이 변경했다”
장으로 지정했다. 임 전 고문 측은 즉각
고 설명했다.
항소했다.
이 밖에 면접 교섭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리고, 임 전 고문은 자녀들이
‘남달랐던 사랑’ 이부진 러브스토리…
성년이 될 때까지 방학기간 면접 교섭
이혼으로 종지부
도 보장하라고 결정했다.
‘세기의 이혼’으로 불렸던 이부진 호
는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앞서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이혼
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
의사를 밝혔지만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문의 이혼 소송이 결국 막을 내리게 됐
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서 조정 불성립으로 소송 국면에 접어
다. 재벌가 딸과 평사원의 만남으로 연
들었다. 이후 항소심에서 관할이 잘못
을 맺은 둘은 결혼 15년 만에 파경 위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 선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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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기를 맞게 됐다. 임 전 고문은 이혼을
성남에서 진행됐다는 임 전 고문 측의
거부했지만, 5년3개월 간의 소송 끝에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법원은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이 사장 부부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서울고법 가사3부에
이와 함께 임 전 고문은 지난 2016년
서 가사2부로 재배당됐다. 항소심을 맡
이 사장은 지난 1999년 8월 삼성물
6월 이 사장을 상대로 1조2000억원대
은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해 9월 두
산 평사원이던 임 전 고문과 결혼했다.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서울가정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
둘은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것으로 알
법원에 제기했지만, 기존 사건이 이송
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
려졌으며,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
되자 소송을 취하했다.
단했다.
혼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다시 진행된 1심에서 서울가정법원
임우재 전 고문이 받게 되는 금액
결혼 16년차이던 지난 2014년, 이 사
가사4부는 지난 2017년 7월 이 사장의
이 늘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장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 전 고문
손을 다시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장
“1심 판결 선고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이 재산 중 86억원을 임 전 고문에게
서 이 사장의 재산이 증가한 부분이 있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조정 과정에서
지급하라고 결정했으며, 자녀에 대한
다”라며 “여러 사정을 종합한 결과 재
합의에 이르지 못한 둘은 본격적인 이
친권 및 양육권자로는 이 사장을 지정
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하
혼 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
했다. 임 전 고문은 즉각 항소했다.
는 것이 타당해서 그같이 변경했다”고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2016년
이후 진행된 항소심 과정에서 임 전
1월 원고 승소 판결하면서 이혼을 원하
고문 측은 재판부 기피신청서를 제출
한편 최근에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
는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재산 분할
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지
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상
은 소송 대상이 아니었다.
만, 임 전 고문이 다시 불복하며 항고장
대로 제기한 이혼 및 위자료, 재산분할
을 제출했다.
소송이 진행 중이다. 노 관장은 위자료
임 전 고문의 항소로 2심이 진행됐지
설명했다.
만,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는 관할권 위
결국 대법원 2부는 지난해 1월 임 전
3억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반을 이유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
고문이 낸 기피 신청 재항고 사건에서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하라고 판결
청구 기각을 결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하면서 소송을
했다. 둘의 거주지가 서울인데, 소송은
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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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스트리밍 라이프
소유에서 경험으로…소비 방식이 변화한다 욕망에 비해 부족한 자원 탓에 합리적 소비방식 생겨나 車·집·와인·책·꽃·그림 등 다양한 분야서 ‘구독경제’ 발달 #. 94년생 회사원 한나경(가명) 씨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보며 출근한다. 앱을 켜 면 나경씨의 취향이 묻어나는 장르의 영화들이 큐레이션(정보 수집과 선별 및 전파) 돼 있어 영화를 고르는 데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 사무실은 서울 강남역에 있는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 팀원들 각각이 자신 들의 공간에서 일을 하다 의견을 나눠야 할 일이 생기면 회의실에서 잠깐 만난다. 점심시간엔 GS홈쇼핑에서 정기 배송 받은 제철과일을 먹으며, ‘밀리의 서재’의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받은 책을 읽는다. 퇴근 후 저녁 엔 공유주방 ‘위쿡’에 입점한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과 ‘퍼플독’에서 취향에 맞게 엄선해 준 와인을 마시며 피 로를 푼다. 요즘 나경씨에겐 발리에서 ‘한 달 살기’를 상상하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이다.
자
동차시장 최대 수요층인 30, 40대
다”고 설명했다. 본래 스트리밍은 음성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라난 밀레니얼
가 차를 사지 않기 시작했다. 공
이나 영상 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실
세대는 누구보다 물건에 대한 소비 욕
유차량 활성화로 구매동기가 약화하고,
시간으로 재생하는 걸 말한다. 마치 물
구가 높다. 하지만 재원이 충분하지 못
구매력 자체도 저하되면서 3040세대의
이 흐르는 것처럼 데이터가 처리된다고
한 탓에 욕망껏 사들일 수가 없는 실정
‘자동차 탈소유’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
해서 스트리밍이라는 단어가 사용됐다.
이다.
다는 분석이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가장 근본적
이같은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게
소비의 트렌드가 소유보다는 경험으
인 차이는 소유다. 스트리밍은 소유하
굳이 소유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가격으
로 옮겨가고 있다. 이른바 ‘스트리밍 라
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때에 경험할
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트리밍
이프’(streaming life)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라이프’다. 돈을 주고 물건이 아닌 경험
‘스트리밍 라이프’는 김난도 서울대학 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
그렇다면 왜 ‘스트리밍 라이프’가 주 목을 받게 됐을까.
한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제안
을 사는 것이다. 물건은 유한하지만 경 험은 무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물건을 소유하
한 개념으로 소유 대신 경험을 더욱 중
◇적은 돈으로 다양한 경험할 수 있는
는 건 곧 부담이다. 물건을 소유하기 위
시하는 삶의 풍조를 뜻한다.
‘합리성’
해서는 공간이 동반돼야 하는데 밀레니
김난도 교수는 책에서 “이제 누가 더
‘스트리밍 라이프’를 주도하고 있
얼 세대에겐 갖고 싶은 모든 것을 놓아
많이 소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는 건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지는 최
둘 공간이 없다. 더욱이 정주하지 않고
더 많은 경험을 해보았는가가 인생의
초의 세대라고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
노마드적 삶을 사는 이들에게 이고지고
풍요로움을 평가하는 새로운 척도가 된
(1981~1997년 생)다.
다녀야 하는 물건들은 짐일 뿐이다.
72
February 2020
물건에 대한 책임에서도 가볍다. 소유 주가 된다는 건 물건에 대한 책임도 내
만들어지지 않지만, 경험은 나의 취향
를 바꿔 타고, 여러 제휴점에서 매일 술
이 온전히 반영돼 있다.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와인, 그림, 꽃 등
포된다. 자동차나 주택을 소유하면 그
대표적인 게 ‘한 달 살기’다. 공간을
에 맞는 세금을 내야한다. 하다못해 수
스트리밍 하는 방법 중 하나인 ‘한 달
명을 다 한 의자를 처분해야 할 때도 폐
살기’는 평소 살아보고 싶었던 도시나
때문에 김난도 교수는 책에서 “소유
기물 스티커를 붙여 버려야 한다. 모든
주거형태에 가서 일상을 지내는 것이다.
라이프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
게 비용이다.
잠깐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
면 이후의 관리는 1차적으로 소비자의
행과는 다르다.
몫이었다.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스트리밍 하는 삶으로
스트리밍 라이프에서는 소비자가 서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경험을
의 이행을 가속화 시켰다. 대여나 일정
비스에 접속하고 있는 기간 동안 어떠
할 수 있다는 점도 감각적이고 즉흥적
기간 동안 비용을 지불하고 경험을 추
한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인 밀레니얼 세대와 잘 맞는다.
천받는 구독·공유경제가 급성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기존의 틀을 깨
있는 배경이다.
는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제 어디서든 내가 좋아하는 것만
스트리밍 되는 경험은 개인을 중심으 로 돌아간다. 물건은 특정 개인을 위해
월정액만 내면 마음에 드는 자동차
강조했다.
콘텐츠에서 시작해 삶 전반으로 경험치와 만족감 높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 미국, 2020년 구독경제 615조원 성장 예상
‘스
트리밍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
의류 같은 물건뿐만 아니라 식음료 서
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월 9500원(베이
의 소비 목적은 분명하다. 구매를
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
직)에 영화, 드라마 등을 무제한 시청할
통해 경험치를 늘리고 만족감을 높이
며, 그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
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취향을 강화하거나 알 아 가는데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구체화된 경제
최근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올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5300억 달러(615조원)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충성고객들을 확보했다. 넷플릭스의 성공모델은 기초적인 생 필품부터 식음료, 고가의 자동차까지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모델이 바로 구독경제다.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구독경제...삶
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이다.
속으로
구독경제는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해
구독경제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넷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적으로 선보인 CJ ENM 오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생리대 정기배송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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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30일간 매일 버거킹 매장에서 아메리카 노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자신의 책 ‘트랜드코리아 2020’에서 앞
어려웠던 제품들도 정기구독 시대에 합
으로 기업은 물건이 아닌 소비자의 삶
류했다.
전체를 총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조
9000원을 내면 3개월에 한 번씩 그림을 빌려준다.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퍼플독은 자신의 취향에 맞
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그림이나 꽃처럼 평소 선뜻 구매하기
오픈갤러리는 월 최저 구독료 3만
정기배송 고객에게 6% 할인과 무료
‘스트리밍 라이프’라는 개념을 소개
언했다. 소유 라이프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면 이후의 관리는 1차적으로 소
전문 설치기사와 큐레이터가 직접 찾
비자의 몫이었지만, 스트리밍 라이프에
아와 그림을 설치해주고 그림에 대해
서는 소비자가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
설명도 해준다. 핀란드어로 꽃을 뜻하
는 기간 동안 어떠한 일이 발생하고 있
는 꾸까는 한 달에 두 번 계절과 콘셉트
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에 맞는 꽃을 배송한다.
것이다.
는 와인을 매달 정기배송하고 있다. 특
현대자동차는 월 72만원을 내면 주
김 교수는 “스트리밍은 기업과 소비
히 AI를 통해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와
행거리에 제한 없이 쏘나타, 투싼, 벨로
자 간의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이라며
인을 매칭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자신의
스터 중에서 원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앞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스트리밍에서
취향에 맞게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다.
있는 현대셀렉션을 운영 중이다. 매월
도 기업과 관계를 맺은 소비자의 삶 전
최대 2회씩 교체해 탈 수 있는 프로그
체를 총체적으로 고민하는 전략이 필요
램이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버거킹은 SI플래닛과 함께 커피 정 기구독을 시작했다. 월 4900원을 내면
“앞으로 더 확대될 것” vs “아직은 더 지켜봐야” “경제적인 합리성과 기술 발전으로 더 확대될 수도” “아직은 과도기…부작용 생겨나면 사라지게 될 것”
전
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를 두는 ‘스트리밍 라이프’의 등장
하나는 새로운 상품이 너무 많이 공
이 시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분석
급되면서 오히려 구매하는 데 부담을
했다.
느낀다는 것이다.
문가들은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
늘 구매한 상품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옛것이 되면서 물건을 구매하는 데 부 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를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곽 교수는 “오늘날엔 너무 많은 상품
꼽았다. 그는 “최근 심플라이프가 강조
‘스트리밍 라이프’가 등장하게 된 배경
과 정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오
되면서 현명한 소비가 일어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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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건 아닌가 싶다”며 “스트리밍 라이프를
술의 발전과 더불어 경제적인 이유를
밍 할 수 있는 대상과 방법의 범위가 더
택하는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꼽았다.
넓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두 구매할 만큼의 경제력이 뒷받침되
김 연구소장은 “비싸게 소유하기보다
반면 곽 교수는 부작용이 생겨나면
지 않고, 이것들을 보관할 장소가 마땅
는 필요할 때만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
이런 형태나 산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치 않자 굳이 다 소유하지 않으려고 하
하면서 만족을 얻는 게 합리적이라는
지적했다.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기술의 발
그는 “스트리밍 라이프는 아직 과도
마지막으로 물건보다는 경험이 주는
전으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기에 있다. 스트리밍 라이프가 경제모
행복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곽 교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더욱
델로 구현된 게 구독경제다. 만약 고객
는 분석했다.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들의 경험이 일회성에 그치게 된다면
그는 “유형의 상품은 처음엔 좋지만 다른 새 물건이 나오면 비교가 된다. 하 지만 경험한 건 누구와 비교가 되지 않
‘스트리밍 라이프’가 지속할 지 여부 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 산업은 유지되기 어렵다”며 “공유했 을 때의 규칙과 원칙도 분명히 해야 하
김 연구소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
는데 여기서 갈등이 생기면 스트리밍
질의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라이프는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4차 산업
명했다. 다만 곽 교수는 “문제점이나 갈
혁명 기술이 더 발전되면 내 취향을 AI
등을 잘 해결해 나간다면 현대 사회에
김희정 피데스개발 R&D 연구소장은
가 분석해 제안해 주는 등 초지능, 초연
이로운 형태의 삶의 패턴이 될 것으로
‘스트리밍 라이프’의 등장 배경으로 기
결, 초융합의 시대가 오게 된다. 스트리
보인다”고 덧붙였다.
는다. 이 때문에 행복감이나 기대의 정도 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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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0년 1월 30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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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0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8 M 삼성전자 회장
177,710.8
51
성규동 63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844.8
2
이재용 52 M 삼성전자 부회장
75,145.7
52
이준호 56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3,844.4
3
서경배 57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6,143.4
53
구본능 71 M 희성그룹 회장
3,830.9
4
정몽구 82 M 현대차그룹 회장
38,841.0
54
진양곤 54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3,806.5
5
최태원 60 M SK 회장
31,230.4
55
구연경 42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667.1
6
홍라희 75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30,975.9
56
김가람 42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577.9
7
서정진 64 M 셀트리온 회장
27,694.4
57
구본학 51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445.0
8
정의선 50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3,695.8
58
정현호 58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346.6
9
김범수 54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20,273.4
59
이호진 58 M 전 태광그룹 회장
3,297.3
10
구광모 42 M LG그룹 회장
18,867.9
60
조현범 48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251.4
11
방준혁 52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8,461.8
61
김남호 45 M DB손해보험 부사장
3,137.2
12
이부진 50 F 호텔신라 사장
17,622.3
62
최창원 56 M SK케미칼 부회장
3,127.4
13
이서현 47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7,622.3
63
김석수 66 M 동서식품 회장
3,115.7
14
김택진 53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7,213.4
64
담철곤 65 M 오리온그룹 회장
3,031.7
15
허재명 49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2,203.2
65
이재웅 52 M 쏘카 대표
3,003.5
16
이재현 60 M CJ그룹 회장
11,965.9
66
조석래 85 M 효성그룹 명예회장
2,967.8
17
정몽준 69 M 아산재단 이사장
11,871.4
67
김덕용 63 M KMW 대표이사
2,926.0
18
정용진 52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636.8
68
윤석민 56 M 태영건설 부회장
2,900.5
19
최기원 56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592.1
69
이장한 68 M 종근당그룹 회장
2,892.2
20
이명희 77 F 신세계그룹 회장
10,513.0
70
김상헌 71 M 동서 고문
2,840.3
21
조정호 62 M 메리츠증권 회장
10,150.3
71
김준기 76 M 전 DB그룹 회장
2,727.7
22
구본준 69 M LG 부회장
9,708.4
72
김인주 62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658.9
23
김대일 40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8,596.5
73
정몽익 58 M KCC 사장
2,656.6
24
신동빈 65 M 롯데그룹 회장
8,034.9
74
한현옥 60 F 클리오 대표이사
2,626.0
25
김남구 57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597.1
75
김기병 82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609.4
26
임성기 80 M 한미약품 회장
7,364.1
76
이상율 59 M 천보 대표이사
2,601.0
27
김창수 59 M F&F 대표이사
6,930.3
77
조창걸 81 M 한샘 명예회장
2,584.6
28
이학수 74 M 전 삼성물산 고문
6,176.8
78
조현식 50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577.5
29
조현준 52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5,935.4
79
정성이 58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562.6
30
구본식 62 M 희성그룹 부회장
5,634.2
80
이해진 53 M 네이버 GIO
2,557.7
31
이윤재 72 M 지누스 대표이사
5,452.6
81
박관호 48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557.6
32
홍석현 71 M 전 중앙일보 회장
5,369.3
82
정몽규 58 M HDC그룹 회장
2,534.1
33
김영식 68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287.5
83
강정석 56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440.1
34
정용지 50 M 케어젠 대표이사
5,172.7
84
정교선 46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406.4
35
정지완 64 M 솔브레인 대표이사
5,138.3
85
정기선 38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348.5
36
신동국 70 M 한양정밀회장
5,134.8
86
형인우 48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2,285.9
37
함영준 61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5,118.1
87
남승우 68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2,281.8
38
조양래 83 M 한국타이어 회장
4,902.2
88
양용진 67 M 코미팜 회장
2,278.8
39
이화경 64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888.6
89
허용수 52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268.8
40
홍석조 67 M BGF리테일 회장
4,867.2
90
김성권 66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268.1
41
정유경 48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4,855.3
91
신격호 98 M 롯데그룹 명예회장
2,175.4
42
장형진 74 M 영풍 회장
4,782.3
92
장세준 46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168.0
43
정지선 48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448.1
93
박철완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163.3
44
조현상 49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388.0
94
김용민 44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135.5
45
이채윤 70 M 리노공업 대표이사
4,359.0
95
이성엽 50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114.1
46
정몽윤 65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326.9
96
김원우 27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999.5
47
허창수 72 M GS그룹 명예회장
4,306.2
97
허진수 67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998.1
48
김승연 68 M 한화그룹 회장
4,196.3
98
김종희 44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1,992.6
49
최재원 57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055.6
99
김대영 49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983.8
50
정몽진 60 M KCC 대표이사 회장
3,943.3
100 김정완 63 M 매일유업 회장
1,966.9
February 2020
7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101 김호연 65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946.8
151 엄평용 63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414.7
102 이민주 72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862.7
152 임병철 61 M 한불화장품 회장
1,409.5
103 김홍국 63 M 하림 회장
1,841.6
153 윤희종 73 M 위닉스 대표이사
1,407.6
104 조동혁 70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838.1
154 구철모 58 M JTC대표이사
1,399.5
105 강병중 81 M 넥센 회장
1,812.7
155 허남각 82 M 삼양통상 회장
1,372.1
106 윤동한 73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802.3
156 양주환 68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369.3
107 서민정 29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795.5
157 김선영 65 M 바이로메드 이사
1,360.2
108 박정원 58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791.2
158 윤성태 56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337.5
109 김상헌 57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789.5
159 최정운 67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335.0
110 정현식 60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787.5
160 허준홍 45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28.3
111 구본상 50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781.2
161 강태룡 74 M (주)센트랄 대표이사
1,313.6
112 강호찬 49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763.4
162 정상영 84 M KCC그룹 명예회장
1,301.6
113 김근수 72 M 후성그룹 회장
1,734.1
163 허태수 63 M GS그룹 회장
1,294.0
114 김철웅 53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716.6
164 김기록 52 M
1,278.5
115 민선식 61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683.5
165 고석태 66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271.0
116 최창규 70 M 영풍정밀 부회장
1,678.7
166 오영주 61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267.0
117 홍라영 60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670.8
167 정몽원 65 M 한라건설 회장
1,252.5
118 한승수 73 M 제일약품 회장
1,651.6
168 서용수 40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227.2
119 이경환 60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649.1
169 신춘호 88 M 농심그룹 회장
1,226.7
120 김용우 59 M 더존비즈온 이사
1,623.6
170 최평규 68 M S&T그룹 회장
1,225.7
121 임창완 58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1,610.3
171 김원일 45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224.0
122 안철수 58 M 전 국민의당 대표
1,602.4
172 최규옥 60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208.4
123 최윤범 45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594.0
173 박종훈 95 M 약사
1,204.4
124 신영자 78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580.0
174 구자경 95 M LG그룹 명예회장
1,202.0
125 홍석준 66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576.3
175 이준호 74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195.7
126 곽동신 46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576.0
176 박지원 55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91.3
127 장철진 82 M 영풍산업 회장
1,575.7
177 최창영 76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186.2
128 조희원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570.4
178 최성환 39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179.1
129 박문덕 70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564.0
179 이충곤 76 M 에스엘 회장
1,172.7
130 권기범 53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563.3
180 이재환 53 M 톱텍 대표이사
1,172.0
131 박준경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50.0
181 김정돈 66 M 미원상사 회장
1,171.2
132 기중현 62 M 연우 대표이사
1,548.3
182 최정일 4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162.9
133 허명수 65 M GS건설 상임고문
1,545.1
183 최창근 73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148.2
134 천종윤 63 M 씨젠 대표이사
1,542.8
184 김주원 47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146.1
135 신동원 62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526.6
185 최재호 59 M 무학 대표이사
1,139.8
136 홍원식 70 M 남양유업 회장
1,520.1
186 나혁휘 56 M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1,137.1
137 이웅열 64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504.1
187 조봉일 48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135.3
138 구본진 46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493.5
188 이태성 42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131.1
139 이수만 68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478.0
189 이복영 73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119.5
140 정상수 62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475.2
190 김훈택 54 M 티움바이오 대표
1,112.0
141 정몽열 56 M KCC건설 사장
1,474.1
1,112.0
142 허일섭 66 M 녹십자 회장
1,471.0
191 김훈택 54 M 티움바이오 대표이사 192 서태선 6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43 김익래 70 M 다우기술 회장
1,450.6
193 이화영 69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102.5
144 박찬구 72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48.1
194 양현석 5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097.3
145 이정훈 67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443.0
195 박상일 62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1,094.2
146 현정은 65 F 현대그룹 회장
1,431.3
196 성영철 64 M 제넥신 대표이사
1,089.8
147 박진영 48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423.6
197 정창수 84 M 부광약품 부회장
1,076.9
148 전선규 62 M 코미코 대표이사
1,422.3
198 조희경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076.8
149 장세환 40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421.6
199 허연수 59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061.4
150 김병관 47 M 웹젠 대표이사
1,420.0
200 이병구 74 M 네패스 대표이사
1,058.9
78
전 빙그레그룹 회장
February 2020
1,104.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김진용 64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057.9
251 이주성 42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868.2
202 김용주 64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057.8
252 구자열 67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866.4
203 현석호 47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1,055.6
253 서영우 48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56.6
204 이경하 57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032.8
254 허동수 77 M GS 등기이사
855.3
205 박용만 65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1,031.5
255 함창호 82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843.3
206 임혜옥 6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1,028.6
256 이우현 52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842.2
207 조대웅 52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021.7
257 이용한 66 M 아이피에스 회장
839.6
208 허광수 74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016.7
258 류 진 62 M 풍산그룹 회장
834.5
209 정도언 72 M 일양약품 회장
1,012.8
259 이준혁 53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833.8
210 김병태 83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002.7
260 박용성 80 M 두산중공업 회장
830.7
211 김영재 61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997.8
261 구연수 24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28.9
212 이승훈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989.5
262 박용현 77 M 두산건설 회장
824.9
213 임창욱 71 M 대상그룹 명예회장
976.8
263 이욱진 51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01.6
214 김동관 37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976.1
264 김형육 75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00.2
215 정광호 65 M 야스 대표이사
973.0
265 임상민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797.6
216 허경수 63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970.6
266 차기철 62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796.7
217 구본걸 63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966.9
267 지희환 46 M 펄어비스 등기임원
795.7
218 이종도 57 M 테스나 대표이사
966.9
268 이원준 42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794.4
219 김문희 92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61.5
269 김동녕 75 M 한세실업 회장
791.3
220 이석중 51 M 라온피플 대표이사
956.8
270 허희수 41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788.5
221 김정민 58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954.2
271 임종윤 48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784.3
222 오세영 57 M 코라오홀딩스 회장
952.0
272 박헌서 82 M 한국정보통신 회장
784.2
223 조동훈 40 M 하나제약 대표
950.2
273 임성진 46 M 코리아센터 부사장
781.1
224 김선혜 49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47.6
274 김영봉 67 M 모토닉 회장
773.1
225 구본엽 48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945.7
275 장세홍 54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72.2
226 구미정 65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43.6
276 강덕영 73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771.3
227 김병규 64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941.2
277 허진수 43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770.8
228 정성민 60 M 덴티움 대표이사
940.7
278 임주현 45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762.2
229 성기학 73 M 영원무역 회장
939.7
279 김은선 62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760.4
230 주숭일 71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939.4
280 구형모 33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759.5
231 김원우 27 M 아이티엠반도체 대주주
934.8
281 이민규 34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51.3
232 허승조 70 M GS리테일 부회장
931.5
282 이민호 4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51.3
233 정 신 60 M 올리패스 대표이사
929.2
283 김상훈 52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749.9
234 이근용 52 M 리메드 대표이사
922.9
284 서자원 58 F 천보 대표이사
749.8
235 박순재 66 M 알테오젠 대표
922.8
285 이상호 74 M 서호전기 회장
748.7
236 허정수 70 M GS네오텍 회장
914.5
286 이명근 76 M 성우하이텍 회장
745.8
237 신동윤 62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07.7
287 안성환 59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745.6
238 윤상현 46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904.5
288 권병세 73 M 유틸렉스 대표
745.0
239 황철주 61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04.5
289 이정규 52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745.0
240 원국희 87 M 신영증권 회장
901.7
290 전동규 50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744.6
241 박영옥 59 M 스마트인컴 대표
900.7
741.9
242 Alex S Kim 52 M 에이치엘비 임원
892.4
291 구본욱 43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292 장진혁 46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243 유준원 46 M 텍셀네트컴 대표
886.6
293 장진이 43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36.4
244 박진원 52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886.4
294 김양평 72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736.1
245 김석환 46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886.0
295 허서홍 43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28.2
246 단재완 73 M 한국제지 회장
883.1
296 나성균 49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26.2
247 김동연 82 M 부광약품 회장
881.5
297 박석원 49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19.0
248 이유정 49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78.8
298 문은상 55 M 신라젠 대표이사
718.9
249 박설웅 57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872.2
299 이환철 44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717.7
250 노시철 66 M 인터로조 대표
870.1
300 이순형 71 M 세아홀딩스 회장
717.1
February 2020
736.4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김영일 68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715.9
351 안성호 52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620.1
302 최내현 5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715.6
352 이길환 79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19.8
303 노시청 69 M 필룩스 대표이사
714.1
353 조문수 62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615.1
304 김익환 44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713.5
354 이동기 48 M 올릭스 대표
614.8
305 허인영 48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11.3
355 최정호 49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613.3
306 김흥준 53 M 경인양행 사장
706.2
356 허영인 71 M SPC그룹 회장
612.0
307 권혁운 70 M 동서산업 회장
705.5
357 권석형 65 M 노바렉스 최대주주
609.9
308 김혜선 67 F F&F 대주주(주부)
705.3
358 김은정 42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07.5
309 이양구 58 M 동성제약 대표이사
702.5
359 장인순 9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04.1
310 안재일 58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02.1
360 배해동 62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603.3
311 최진우 59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699.1
361 최영근 33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600.2
312 허세홍 51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695.0
362 송호근 68 M 와이지-원 대표이사
599.1
313 오수진 51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694.7
363 송병준 44 M 게임빌 대표이사
597.0
314 김인순 85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93.2
364 이한용 59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596.7
315 김영찬 74 M 골프존 대표
690.1
365 강대성 51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95.5
316 정몽근 78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87.9
366 문덕영 61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593.1
317 허정석 51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687.0
367 최신원 68 M SK네트웍스 회장
590.7
318 오종택 60 M 인선이엔티 회장
686.4
368 조원태 44 M 한진그룹 회장
590.3
319 조시영 76 M 서원 회장
683.6
369 조현아 46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589.6
320 구자신 79 M 쿠쿠전자 전 회장
679.1
370 조현민 37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588.6
321 박지영 45 F 컴투스 대표이사
678.8
371 이승용 52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86.4
322 정재송 62 M AST젯텍 대표이사
676.3
372 원종석 59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86.4
323 임종훈 43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674.7
373 함영림 63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585.9
324 구자용 65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673.8
374 함영혜 59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585.9
325 정인용 48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671.2
375 유용환 46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585.4
326 허철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70.8
376 권오수 60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583.3
327 장중호 47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668.8
377 김정민 37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583.2
328 이인옥 49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63.8
378 한혜연 73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583.2
329 배용준 48 M 영화배우
663.6
379 이주영 53 M 에스제이그룹 대표
583.1
330 승현창 43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55.5
380 정상길 78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82.9
331 구자훈 73 M LIG손해보험 회장
654.2
381 이수진 51 F 압타바이오 최대주주
582.0
332 김영문 36 M 푸드나무 대표
651.4
382 김성수 56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574.9
333 김정근 60 M 오스코텍 대표이사
651.0
383 정기호 60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73.5
334 박태원 51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50.8
384 차광렬 68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72.5
335 민동욱 50 M 엠씨넥스 대표
649.8
385 김영훈 68 M 대성그룹 회장
563.3
336 채형석 60 M 애경그룹 부회장
649.0
386 이도영 52 M 실리콘화일 이사
563.1
337 박진수 80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48.4
387 노희열 63 M 오로라월드 회장
558.7
338 권상준 62 M 티에스이 대표이사
643.0
388 황창연 66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55.6
339 김종구 71 M 파트론 대표이사
641.8
389 최양하 71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54.4
340 장세주 67 M 동국제강그룹 회장
636.6
390 허기호 54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550.8
341 구자균 63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636.2
549.5
342 박혜원 57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36.1
391 홍수정 57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392 이진희 49 M 자이글 대표이사
343 임진범 30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633.2
393 김명준 79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47.6
344 장순상 76 M 비츠로그룹 회장
631.7
394 이완진 69 M 대한뉴팜 회장
545.0
345 김세연 48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31.3
395 김철호 57 M 엘디티 대표이사
543.4
346 홍영철 72 M 고려제강 회장
631.2
396 조병호 74 M 동양기전 회장
543.3
347 최은영 58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28.4
397 김진수 56 M 툴젠 대표이사
540.9
348 이현아 54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628.2
398 손동창 72 M 퍼시스 회장
540.5
349 김수경 71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628.1
399 김선정 50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39.0
350 담서원 31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26.0
400 오순택 74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36.7
80
February 2020
549.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석창규 58 M 웹케시 대표
536.4
451 박인원 47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79.4
402 이광식 73 M 환인제약 회장
535.4
452 박형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79.4
403 조용준 54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535.1
453 이윤우 76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78.7
404 정수홍 65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532.9
454 이동채 61 M 에코프로 대표이사
477.7
405 윤종국 66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32.4
455 노 광 63 M 선바이오 대표이사
477.4
406 김준구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532.3
456 임세령 43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476.9
407 김재영 52 M 제테마 대표
531.3
457 이병욱 58 M 팜스빌 대표
475.7
408 류광지 54 M 금양 대표이사
530.7
458 임진희 57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475.2
409 김종섭 73 M 삼악악기 회장
530.1
459 강영중 71 M 대교그룹 회장
470.7
410 정익규 73 M 센트랄모텍 대주주
525.4
460 김찬경 61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466.7
411 성상엽 48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525.3
461 김용직 6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66.0
412 곽영필 82 M 도화 최대주주
524.6
462 박연차 75 M 태광실업 회장
465.3
413 박기석 72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23.9
463 허 준 49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64.8
414 박서원 41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21.1
464 윤대인 70 M 삼천당제약
463.8
415 박희원 71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20.5
465 김록희 7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63.4
416 김 담 55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520.1
466 백승열 61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62.7
417 한영재 65 M 노루홀딩스 회장
520.1
467 권재범 46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462.3
418 박용하 72 M 와이엔텍 이사
519.5
468 구자영 81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62.3
419 구자은 56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518.9
469 윤하림 46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62.0
420 황순태 81 M 지투알 대주주
518.0
470 김상면 74 M 자화전자 대표
461.3
421 문광영 55 M 셀트리온 임원
515.6
471 원종규 61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58.9
422 김준홍 41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513.4
472 김영목 64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58.9
423 양기혁 51 M 메디톡스 임원
513.4
473 허석홍 19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58.1
424 홍정국 38 M
513.3
474 홍승연 36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55.2
425 김기린 54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12.0
475 김 철 65 M 피앤텔 대표이사
453.4
426 최승환 65 M 프로텍 대표이사
507.3
476 김소연 49 F 피씨엘 대표
451.2
427 김재철 85 M 동원그룹 회장
504.2
477 강대환 63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50.8
428 김기환 63 M 부광약품 대주주
504.0
478 차원태 39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50.1
429 양규모 77 M KPX그룹 회장
504.0
479 이재원 52 M 슈프리마 대표이사
448.8
430 구본호 45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02.9
480 이지현 46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448.6
431 문주현 62 M 한국자산신탁 대표
502.3
481 김만수 90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47.8
432 윤인중 58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501.6
482 최병민 68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47.8
433 구자홍 74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501.1
483 오춘택 60 M 노바텍 대표이사
446.7
434 이종훈 64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99.2
484 이창원 84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445.7
435 김정석 61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99.0
485 오유인 70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45.4
436 김혜경 72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97.2
486 양홍석 39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43.1
437 남광희 61 M KH바텍 대표이사
495.2
487 이택선 71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442.5
438 이좌영 65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494.7
488 이용한 56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441.0
439 박종철 53 M 디아이티 대표이사
491.4
489 황부연 66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439.9
440 윤윤수 74 M 휠라코리아 회장
490.6
490 장세욱 58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439.2
441 박상훈 54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488.6
491
442 이상원 66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박찬
438.5
488.3
71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492 구혜원 61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443 줘중비아오 49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86.6
493 현승훈 78 M 화승 회장
436.0
444 홍정환 35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486.1
494 고상걸 38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435.5
445 이화일 78 M 조선내화 회장
485.7
495 조종암 55 M 엑셈 대표이사
434.8
446 김영대 78 M 대성 회장
483.1
496 김현수 56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434.0
447 성장현 59 M 다나와 대표이사
481.1
497 김성욱 52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32.8
448 구자준 70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81.0
498 단우영 41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32.2
449 이권수 57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479.7
499 이종각 88 M 대한제분 회장
431.4
450 윤지원 35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79.5
500 김승범 33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431.1
February 2020
437.3
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박재원 35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30.8
551 이수린 22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88.0
502 조예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30.6
552 정영배 59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387.4
503 황호찬 62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30.1
553 이기남 72 M 삼지전자 회장
387.3
504 홍석표 41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429.9
554 박진선 70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86.9
505 이기형 57 M 인터파크 회장
429.3
555 김수유 67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86.7
506 단우준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28.0
556 정기로 57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86.1
507 정재정 57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427.1
557 이용진 49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383.7
508 이경호 51 M 아나패스 대표
427.0
558 권영렬 74 M 화천기계공업 회장
383.6
509 강창율 66 M 셀리드 대표이사
426.9
559 최성학 60 M 툴젠 대주주
381.5
510 박용태 70 M 녹십자 부회장
426.2
560 이병무 79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380.3
511 양태회 56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25.6
561 나우주 56 M 엘엠에스 대표이사
379.9
512 김병규 64 M 아모텍 대표이사
425.6
562 유헌영 60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79.8
513 조의환 79 M 삼진제약 회장
423.6
563 서정화 63 M 나무가 대표이사
379.2
514 권혁홍 79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22.3
564 유양석 61 M 한일이화 부회장
378.7
515 김진철 68 M 디오 대표이사
422.2
565 정도현 51 M 라파스 대표
378.3
516 손인국 71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16.8
566 한응수 69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378.0
517 권택환 45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15.7
567 지현욱 42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377.9
518 지용석 56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415.5
568 구자엽 70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377.3
519 조혜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13.4
569 유경선 65 M 유진그룹 회장
377.1
520 정석호 34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413.3
570 유재순 63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77.0
521 조정일 58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13.0
571 위재곤 71 M 아바코 회장
376.1
522 곽노권 82 M 한미반도체 회장
412.4
572 강종봉 61 M 쎄노텍 대표이사
376.1
523 김숙자 81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11.5
573 채동석 56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375.6
524 임충헌 79 M 한국화장품 회장
411.4
574 김후식 56 M 뷰웍스 대표이사
375.5
525 김영달 52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11.3
575 이선호 30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374.4
526 염태순 67 M 신성통상 회장
411.3
576 윤 영 56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373.9
527 조좌진 58 M 동양피엔에프 대표
410.3
577 이승찬 44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373.7
528 이재정 56 M 메카로 대표이사
410.0
578 김영환 86 M 태경산업 회장
372.9
529 허용석 62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09.8
579 원종익 65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72.0
530 박상환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409.1
580 어준선 83 M 안국약품 회장
371.3
531 정문주 36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408.4
581 천경준 73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371.1
532 김재윤 50 M 서원인텍 대표이사
407.6
582 전영우 90 M 대원 회장
368.7
533 허진규 80 M 일진그룹 회장
407.6
583 담경선 35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68.2
534 백승호 64 M 대원제약 회장
406.4
584 김도헌 58 M 뉴트리 대표이사
367.5
535 문용식 61 M 나우콤 대표이사
404.6
585 원 영 63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67.2
536 김장연 63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403.1
586 장홍선 80 M 근화제약 회장
366.2
537 우석형 65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402.9
587 김용수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365.0
538 허정미 38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02.3
588 이태영 61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64.9
539 설윤호 45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01.9
589 이정웅 40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64.7
540 권태욱 60 M 명성티엔에스 대표
401.5
590 박천석 60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363.2
541 장송선 64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401.1
591 구관영 73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362.9
542 김태영 27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400.7
592 최창호 70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362.6
543 유상덕 61 M 삼탄 회장
399.1
593 구본천 56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360.7
544 김영민 75 M 서울도시가스 회장
398.7
594 이주환 23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358.8
545 신이현 65 M 샤인 대표이사
395.2
595 차근식 66 M 아이센스 대표
358.8
546 이상근 60 M 유비쿼스 사장
393.5
596 서송숙 73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358.1
547 구본순 61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391.5
597 방인복 53 M 톱텍 전무
357.2
548 김영진 64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91.4
598 김진하 54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356.5
549 함윤식 2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390.1
599 이용진 35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56.4
550 이수민 28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88.0
600 이슬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56.4
82
February 20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정종태 57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356.2
651 이기섭 70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330.2
602 이환근 69 M 대륭종합건설 회장
356.1
652 김도형 40 M 노터스 대표이사
329.9
603 손기영 59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355.7
653 김정식 91 M 대덕GDS 회장
328.9
604 이용호 67 M 연이정보통신 사장
355.0
654 조남호 69 M 한진중공업 회장
328.8
605 김성진 66 M 메드팩토 대표이사
354.9
655 유중근 76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28.5
606 허정섭 8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54.8
656 구연제 30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28.3
607 양희춘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54.6
657 김한준 48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26.5
608 정기련 66 M 보락 사장
354.1
658 신연균 67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25.0
609 최화봉 8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53.0
659 문혜영 52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25.0
610 김점용 9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53.0
660 김원태 55 M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
324.5
611 장세명 52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52.9
661 하상헌 60 M 하이즈항공 대표
324.2
612 최은아 4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51.9
662 양주철 61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23.4
613 김동욱 31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50.4
663 오치훈 46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23.0
614 주진우 71 M 사조산업 회장
349.5
664 이병만 70 M 경농 부회장
323.0
615 홍재성 66 M JS코퍼레이션 대표
349.1
665 김진수 41 M 베스파 대표이사
322.4
616 박홍진 52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48.5
666 송문진 50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21.6
617 김승연 38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48.4
667 송미진 54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321.6
618 구훤미 73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48.1
668 김현준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21.3
619 전성욱 63 M 와이엠티 최대주주
347.5
669 최재원 48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321.2
620 정인성 54 M 노터스 대표이사
347.4
670 신동주 66 M SDJ회장(광윤사 대표)
320.0
621 홍승서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47.3
671 김진욱 51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319.8
622 김수아 25 F 김광수 NICE회장 딸
346.8
672 이상희 51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19.7
623 윤성준 59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46.3
673 정숙인 58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319.5
624 신현호 63 M 디앤씨미디어 대표
343.2
674 김정우 49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19.1
625 장원영 45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43.1
675 박선순 59 M 다원시스 대표
319.1
626 이현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42.9
676 강성희 65 M 오텍 대표이사 CEO
319.0
627 문휴건 5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42.5
677 박정병 57 M 디알젬 대표이사
318.9
628 이주원 33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41.8
678 유정한 47 M 파세코 대표이사
318.7
629 서홍민 55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40.4
679 홍성한 63 M 비씨월드제약 대표
317.3
630 유재소 70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39.6
680 장세욱 53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17.0
631 원종호 48 M 안랩 대주주
339.5
681 최봉진 55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315.1
632 김종서 51 M 아톤 대표이사
339.3
682 박종규 85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13.1
633 박진호 46 M 호전실업 대표이사
339.2
683 정명준 62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12.8
634 정 준 57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38.9
684 허우영 52 M 우신시스템 부사장
312.7
635 손주은 59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337.5
685 김성훈 52 M 백광산업 이사
311.5
636 김정수 56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335.6
686 김대영 56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10.4
637 김영호 76 M 일신방직 회장
335.5
687 서재희 84 M 방림 명예회장
308.9
638 정대택 51 M 피앤이솔루션 대표
335.3
688 김상우 72 M 흥구석유 대표이사
308.4
639 임지윤 41 M 옵트론텍 사장
335.0
689 박채규 59 M 디티앤티 대표
307.6
640 곽병학 56 M 신라젠 대주주
334.9
690 장세희 52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07.2
641 채승석 50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333.7
691 이동욱 72 M 무림페이퍼 회장
306.8
642 김 준 57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333.2
692 박의숙 74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06.6
643 이상철 47 M 레이 대표이사
332.7
693 David C. 정 61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06.2
644 김영화 68 M 청담러닝 대표
332.6
694 김남헌 62 M 에에피티씨 대표
306.1
645 문영훈 8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32.4
695 홍종훈 37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06.1
646 최호성 53 M 엘티씨 대표이사
332.3
696 윤경립 63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06.0
647 한명희 72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331.8
697 엄대열 53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06.0
648 김창헌 40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31.7
698 김승한 64 M 한창그룹 부회장
305.9
649 허은철 48 M
331.2
699 이승호 63 M 아이씨디 대표이사
305.6
330.9
700 김은미 57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305.4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650 허용준 46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February 2020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은정 51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05.3
751 구자겸 61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85.8
702 정진섭 64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305.2
752 이원준 53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85.5
703 김진희 60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305.2
753 박병욱 58 M 제노레이 대표이사
285.2
704 김준식 54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04.7
754 이종호 79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85.2
705 후이만킷 63 M 헝셩그룹 대표이사
304.7
755 김영철 49 M
285.2
706 최재훈 69 M 남화산업 대표
304.2
756 김대연 63 M 나우콤 대표이사
285.0
707 김성기 82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03.3
757 윤정선 44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284.9
708 신영임 70 F 우원개발 최대주주
301.9
758 최유진 42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284.1
709 오길봉 58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301.8
759 이주경 31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83.9
710 최영진 40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300.6
760 정석현 68 M 수산중공업 회장
283.8
711 김재경 73 M 인탑스 대표이사
300.6
761 김영윤 76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283.7
712 강동헌 63 M 코메론 대표이사
300.5
762 허정훈 47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83.7
713 승은호 78 M 코린도그룹 회장
299.9
763 정정기 52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283.5
714 구본완 54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299.5
764 김경자 78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283.2
715 안정숙 70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299.3
765 김길출 74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82.5
716 송효순 62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298.9
766 이영수 93 M 신신제약 회장
282.4
717 장영신 84 F 애경그룹 회장
298.7
767 한상철 44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281.4
718 김종숙 60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298.7
768 권희석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280.5
719 허치홍 37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298.5
769 나춘호 78 M 예림당 회장
280.4
720 박상우 51 M 에이티젠 대표이사
297.1
770 강삼수 60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80.1
721 허용도 72 M 태웅 회장
295.7
771 김동선 31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280.0
722 임경식 71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95.0
772 김동원 35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280.0
723 이정우 74 M 동아지질 대표
294.9
773 승만호 63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279.5
724 지원철 66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294.9
774 정경순 65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79.4
725 임익성 65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94.2
775 도용환 63 M 디피씨 사장
279.3
726 전지혜 49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94.2
776 김영완 40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279.2
727 정윤혜 59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94.0
777 정몽혁 59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277.9
728 허남섭 69 M 한일시멘트 회장
293.4
778 김상태 67 M 평화정공 회장
277.6
729 구동휘 38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292.7
779 이우영 46 M 씨이랩 대표이사
277.6
730 이한구 72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92.3
780 장경호 62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77.4
731 송기섭 79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92.1
781 정 한 60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77.4
732 김 정 60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291.9
782 이명애 65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77.1
733 신백규 51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91.7
783 김명자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76.7
734 오희복 66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91.3
784 허두홍 38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76.2
735 문성환 62 M 압타바이오 사장
291.0
785 황선욱 60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276.1
736 박장우 58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89.8
786 유일한 49 M 파세코 이사
275.6
737 박덕영 60 M 유티아이 대표이사
289.7
787 우쿤리앙 55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738 차현배 70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289.3
788 최 원 57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75.4
739 박한오 58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89.2
789 심재균 59 M 테크윙 대표이사
275.0
740 김중건 68 M 부국증권 회장
289.0
790 이경수 74 M 코스맥스 회장
274.9
741 구자은 56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2남)
288.9
791 남석우 48 M 남영L&F 회장(남상수 명예회장 아들)
274.5
742 김은주 59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288.9
792 김준석 55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274.4
743 유영희 78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88.0
793 김경분 51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73.8
744 전세화 54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287.2
794 허원홍 29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273.3
745 우석민 52 M 명문제약 부사장
287.2
795 곽재선 61 M KG케미칼 회장
273.3
746 김 원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287.0
796 이종우 49 M 제우스 이사
273.3
747 정찬복 64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287.0
797 신현균 73 M 대현 회장
273.2
748 이재홍 61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286.5
798 길문종 61 M 메디아나 회장
272.5
749 오흥식 58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86.3
799 손창욱 44 M 미투온 대표이사
272.4
750 안갑원 83 M 성광벤드 회장
286.2
800 홍민철 69 M 대원강업 대주주
272.4
84
February 20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배종식 69 M 월덱스 대표이사
272.0
851 최용훈 67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247.6
802 노은식 63 M 디케이락 대표
271.9
852 최철훈 63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247.6
803 송영숙 7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271.1
853 김수경 38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247.6
804 이만득 64 M 삼천리 회장
270.7
854 허윤홍 41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247.1
805 권성한 46 M 대유 대표이사
270.7
855 박용석 62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47.0
806 김상화 80 M 백산 회장
270.5
856 박용철 77 M 박진호 호전실업 대표 친인척
246.9
807 김중광 65 M 부국증권 대주주
269.6
857 양민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46.7
808 이연석 47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68.1
858 서성석 68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245.6
809 김상용 51 M 이지웰페어 대표
268.1
859 김재환 51 M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244.8
810 홍옥생 73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68.0
860 박선영 71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44.4
811 김종웅 76 M 현대사료 대표이사
267.9
861 정연택 69 M 디씨엠 대표이사
244.4
812 구본진 56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267.2
862 임종호 5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43.9
813 노창준 62 M 바텍 회장
266.2
863 유상옥 87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43.6
814 신지윤 60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266.0
864 김용화 49 M 덱스터 대표이사
243.3
815 박승운 62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64.0
865 전인장 57 M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243.1
816 조송만 60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63.8
866 김수지 76 M 대화제약 대표
242.9
817 문지회 32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63.2
867 고준진 74 M 대화제약 고문
242.6
818 문선우 28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63.2
868 이주아 23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42.5
819 윤재승 58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263.0
869 김우택 56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41.9
820 장덕호 62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62.8
870 김휘중 52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41.7
821 임석원 46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261.0
871 이정자 76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41.6
822 김치환 39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260.2
872 천종식 53 M 천랩 대표이사
241.6
823 김광수 58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59.5
873 오영호 57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40.2
824 금한태 59 M 텔코웨어 사장
259.0
874 황익준 40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240.1
825 김명희 6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8.4
875 김 윤 67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239.9
826 이훈범 51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57.7
876 이도균 42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39.6
827 복진환 59 M 아이넷스쿨 사장
257.3
877 이종서 57 M 앱클론 대표이사
239.5
828 이용준 58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55.8
878 장상건 85 M 동국산업 회장
239.2
829 한상원 66 M 다스코 사장
255.6
879 한재동 57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239.0
830 김성진 90 M 파라다이스 고문
255.6
880 홍지윤 4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38.3
831 윤종찬 61 M 비엠티 대표이사
255.0
881 김희준 4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38.3
832 이은백 47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54.4
882 우여우즈 53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833 문정현 72 M 제우스 대표이사
254.4
883 서영민 59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37.8
834 김덕준 58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254.0
884 이필규 86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37.5
835 이윤용 56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53.8
885 박명순 66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237.2
836 승명호 64 M 동화홀딩스 회장
253.2
886 민남규 73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37.0
837 구자철 65 M 예스코 회장
252.1
887 지길순 73 F 조광피혁 회장
236.0
838 김재운 81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51.9
888 황중호 38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235.5
839 변동준 67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251.6
889 이상웅 62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35.5
840 이 인 50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51.3
890 문명철 78 M 현대사료 대주주
235.1
841 조현정 63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50.5
891 김을재 70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235.1
842 김세권 66 M 스타플렉스 대표
250.1
892 임종민 5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35.0
843 이재호 55 M 테스 이사
250.0
893 김승철 49 M 삼진 대표이사
234.4
844 안영구 73 M 유니크 회장
250.0
894 이세용 71 M 이랜텍 대표이사
234.0
845 김종성 55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49.1
895 이지훈 42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33.6
846 유창수 57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48.4
896 강덕현 63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33.5
847 조중명 72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48.3
897 정보연 66 M 우성사료 회장
233.3
848 정진섭 57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248.1
898 김정실 65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33.1
849 김정하 51 M 티라유텍 대표
248.1
899 허서연 4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32.4
850 윤재준 78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247.9
900 허서희 34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32.4
February 2020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한대근 60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32.3
951 신금순 80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20.4
902 이경후 35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31.9
952 한상호 65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20.1
903 임성연 1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31.8
953 이두현 59 M 비보존 대표이사
220.1
904 조원기 80 M 조아제약 이사
231.6
954 진영환 73 M 삼익THK 회장
219.8
905 김형기 5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31.6
955 원종목 83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19.8
906 이철옥 90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230.5
956 최동호 55 M MH에탄올 대표이사
219.6
907 양준영 51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30.5
957 서정선 68 M 마크로젠 회장
219.3
908 김지호 61 M 와이솔 대표이사
230.3
958 김치봉 63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19.3
909 홍하종 58 M DSR제강 대표이사
229.4
959 이병철 53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17.9
910 김응상 68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29.2
960 우자형 62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217.9
911 현창수 63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29.1
961 한기수 51 M 필옵틱스 대표이사
217.9
912 신동익 60 M 농심개발 부회장
229.0
962 김준년 46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17.8
913 허영수 51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29.0
963 권순욱 54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17.5
914 배중호 67 M 국순당 사장
228.7
964 허재철 73 M 대원강업 회장
217.4
915 이성자 70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228.6
965 허연숙 60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17.4
916 김익수 56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28.2
966 구본미 49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16.9
917 김낙양 88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28.1
967 임성우 67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16.1
918 김중헌 66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27.6
968 이경옥 81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215.9
919 구본길 54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27.5
969 최우형 53 M 에에피티씨 대주주
215.9
920 왕정풍 38 M 윙입푸드 대표
227.3
970 구은정 59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15.8
921 손윤환 59 M 다나와 등기임원
227.2
971 이혁렬 62 M 에스폴리텍 대표
215.4
922 유영목 68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26.9
972 김미연 74 F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215.1
923 강원형 59 M 에스엔케이폴리텍 대표
226.8
973 오수정 57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215.0
924 경규한 72 M 리바트 사장
226.8
974 엄준형 59 M 영화테크 대표이사
214.6
925 최성원 51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26.7
975 권우정 42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214.5
926 서상덕 45 M 흥구석유 최대주주
226.5
976 김재철 60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14.0
927 임성지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26.4
977 허정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차남
213.9
928 임성아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26.4
978 김철환 51 M 샤인 대주주
213.8
929 김원세 1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26.4
979 황해령 63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13.3
930 김지우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26.4
980 허동섭 7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13.2
931 임후연 1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26.4
981 박영환 55 M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213.2
932 임윤지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26.4
982 구근희 77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12.5
933 진정아 60 F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226.2
983 조동길 65 M 한솔그룹 회장
212.5
934 김용웅 78 M KB오토시스 회장
226.1
984 장세일 49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12.3
935 김종우 53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26.0
985 고호곤 69 M 삼성공조 회장
211.7
936 차원영 41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25.0
986 김성지 50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11.6
937 신영기 49 M 에이비온 대표이사
224.7
987 김판길 80 M 산성엘앤에스 회장
211.3
938 김홍국 54 M 가비아 대표
224.2
988 박주환 37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11.2
939 고준호 38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24.2
989 이영숙 77 F 이원컴포텍 최대주주
211.2
940 노영백 71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223.6
990 지근억 65 M 비피도 대표이사
211.1
941 남상규 70 M 부국철강 대표이사 회장
223.2
991 나현진 51 F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부인
210.4
942 김영호 63 M 드림텍 대주주
222.7
992 박명애 70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10.0
943 이해영 49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22.4
993 박종호 75 M 대봉엘에스 회장
210.0
944 이준각 72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222.1
994 설 범 62 M 대한방직 회장
209.7
945 길준잉 59 M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22.1
995 이정수 38 M 플리토 등기임원
209.1
946 조영행 60 M 에이피시스템 이사
221.8
996 박창일 58 M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208.8
947 최삼규 81 M 이화공영 대표
221.8
997 박영우 65 M 대유에이텍 회장
208.7
948 조은영 55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21.5
998 김석환 63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08.2
949 함연지 28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21.4
999 기우성 59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07.9
950 홍기태 63 M 솔본 대표이사
220.5
1000 윤성덕 62 M 태광 대표이사
207.3
86
Februar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