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Novemb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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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도전적 리더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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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3.NOVEMBER 2021 11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1년 11월호 | 통권173호 | 2021년 10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73 November 2021

SR NEWS

28

COVER STORY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1년

4 기업, 함께 극복해요! 12 환경 보호 활동

NEXT GENERATION LEADERS 16 18 20 21 22 23 25 지난해 10월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직에 취임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년간 로보 틱스·UAM(도심항공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기 술 발전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거침없이 도전을 이어가 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1년을 돌아보았다.

67

ISSUE K-로켓 누리호 절반의 성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세아그룹 3세 식품업계 3세 장윤석 티몬 대표

COVER STORY 28 도전적 리더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1년

EQUITY 40 1조원 클럽

FOCUS 46 경제 위드 코로나

INSIDE 58 상장 앞둔 카카오페이 한국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가 절반의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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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ISSUE 62 美, 반도체 정보 요구 67 K-로켓 누리호 절반의 성공

58

INSIDE 상장 앞둔 카카오페이

MEMORIAL 72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KOREA RICHEST 7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Kim Juha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2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 회에서 카카오페이가 IPO를 통해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 산관리까지 하나로 다 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6

FOCUS 코로나가 할퀴고 간 자리…나랏빚은 1000조 시대로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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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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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 손 놓을 수 없었던 정부도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나라 살림이 빠른 속도로 악화됐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하더라도 2023년으로 예측됐던 나랏빚 1000조 시대는 어느새 내년으로 바짝 앞당겨졌고 국내총생 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를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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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삼성전자, 청각 장애인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글로벌 확대

삼성전자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러시아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안내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원해 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

의 날’을 맞아 미국, 세르비아 등 7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개선하고, 매장과 수리점 등 오프라인

국에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했다. 미국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에서도 불편을 겪는 청각 장애인을 위

뉴욕 중심부에 있는 삼성전자 마케팅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브라질, 영국,

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센터 ‘삼성 837’에서는 매장 현장 수어

프랑스, 러시아,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

삼성전자가 2015년 수어 상담 서

상담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청각

40개국에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

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터키에서는 서

장애인을 위해 서비스에 대한 랜선 투

이며,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의 청

비스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

어를 진행했다.

각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

(Samsung Hearing Hands)’가 페이스

세르비아에서는 청각 장애인 협회

정이다.

북 누적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

와 협업해 태블릿을 활용한 수화 통역

청각 장애인들은 삼성닷컴 내 안내

록하며 현지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았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에 장애인 협회

페이지를 통해 양방향 화상통화에 접

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장관은

장이 삼성전자에 공로패를 전달하기

속해 수어 상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

법인에 정부 차원의 감사 인사를 전

도 했다. 삼성전자는 각국의 장애인 협

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자

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회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주 찾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수어를 지

23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수어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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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

한편,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온·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

전무는 “제품 사용 중 불편이 있어도

오프라인 고객 접점에 사회적 약자들

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

상담과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각

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장애인을 배려한 수어 상담 서비스는

지속 개선하고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한 차원 높

말했다.

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확대…총 8곳 지원

LG

LG전자가 1사1촌

진, 홍수 등 재해 발생 시 복

자매결연 마을을

구를 지원한다.

늘리며 농어촌 지역사회의

앞서 LG전자는 올 상반기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을 확

에 자매결연 마을에서 재배

대하고 있다.

한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를

LG전자는 최근 경북 의성

대량 구입해 여러 지역의 쪽

군(춘산면 금천2리), 강원 삼

방촌에 기부하고 자매결연

척시(도계읍 흥전4리), 강원

마을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정선군(정선읍 애산1리) 등

대학생에게 노트북을 제공

3곳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

했다.

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협

한편 LG전자 노동조합도

약을 맺은 경북 영양군(수비

경남 창원, 경북 구미, 충북

면 신원2리, 청기면 당리), 전남 해남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상생협력 프

보은, 충북 청주 등에서 1사1촌 활동을

(북평면 오산리, 북평면 동해리), 강원

로그램이다.

펼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

평창군(용평면 속사1리) 등을 포함하

LG전자는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

면 자매결연 마을은 모두 8곳으로 늘

물을 구입해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었다. 국내 사업장과 연계해 1사1촌 자

부하고 ▲마을 공동시설에 가전제품을

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결연 마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하며 ▲농번기 등 일손이 필요한

농어촌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상생

시기에 봉사활동을 펼친다.

협력 활동을 펼쳐 함께 성장할 수 있

1사1촌 자매결연은 기업과 마을이 협약을 맺고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또 ▲취약계층에 전동 보장구(전동

등 농어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

휠체어, 전동 스쿠터)를 기부하고 ▲지

천하고 있다.

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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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구광모 LG, 일자리 3만9000개 약속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두번째)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룹이 향후 3년간 3만 명

LG

했다. LG그룹 측에선 구광모 회장, 권

을 직접 채용하는 등 총 3만

영수 부회장,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약속

사장, 이방수 사장이 자리했다.

했다.

무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도 힘들고, 부동산 폭등도 힘들지만,

LG그룹은 간담회에서 연간 1만명씩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국무총리실과 LG그룹은 지난 21일

총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산업

봉쇄 되었다는 게 제일 혹독한 것 같

오후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

다”며 “이 시기에 청년들이 일할 기회

파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청년

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를 놓치게 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9000개의 일자리는 ▲스타트업 분야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조바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

1500억 원 투자 ▲채용계약학과 등 산

심이 들었는데 오늘 구광호 LG회장과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 온

학연계 프로그램 확대 ▲ESG 프로그

LG그룹이 이렇게 호응해 주셔서 고맙

(ON)’의 일환으로, LG는 KT와 삼성에

램 활성화 등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로 참여했다.

LG그룹은 올해 LG전자의 휴대전화

이어 “이런 뜻깊은 결단을 내려주신

이날 행사에 정부 측은 김 총리와

단말기 사업 중단, LX그룹 분리에도

구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정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

불구하고, 오히려 고용을 10% 확대한

를 대표해 제가 감사 한 번 드리겠다”

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

매년 1만 명대의 고용을 발표했다고 국

며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숙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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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했다. 이에 구 회장도 일어나 허리를

년들이 4차 산업협력에서 앞서가는 대

그러면서 “기업 뿐만 아니고 학계나

숙였다.

한민국 공동체를 열어주길 기대한다”

중소기업, 협력업체, 그리고 청년 스타

고 했다.

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생태계를

그러면서 이날 간담회가 열린 LG사 이언스 파크와 관련해 “돌아가신 구본

구광모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

육성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일자

무 회장님께서 가장 애착을 가지고 단

로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일자

리를 더해가는 이런 선순환 구조 만들

순히 LG의 미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첨

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전 세계 인류의 미래를 걸고 새

단 분야에 앞서서 투자하고 이를 통해

한편 이날 LG의 동참으로 ‘청년희

건물을 하나 세워야겠다는 비전을 갖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감으

망 ON’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기

고 (계획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로써 기업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

업들이 약속한 일자리 개수는 총 8만

“LG와 함께 훈련하고 일할 수 있는 청

겠다”고 밝혔다.

1000개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최태원 SK, “3년간 2만 7천개 청년 일자리”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SK

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

을 크게 확대해 매년 9000명씩 채용

천 SK하 이닉스에서 정부

하겠다는 계획이다.

SK 측은 이밖에 취업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와 간담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총 2만

또한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

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7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

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NEW SCHOOL)’, 청년 소셜이노베

다. 연간 6000명 수준이던 채용 계획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터를 육성하는 ‘루키(LOOKIE)’,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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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년 장애인에게 IT 교육을 지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

륭한 업적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지 않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

겠다. 지금까지 이룬 것이 한국산업에,

등 프로젝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

세계 경제에 어떤 기여를 하셨는가 잘

이번 SK의 신규 채용 계획은 김부

고,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 장동현

알고 있다”며 “이 시기 청년 문제, 환경

겸 국무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석희 SK

문제, 미래 먹거리 문제를 같이 고민해

창출 프로젝트 ‘청년 희망 온(ON)’ 일

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준 최회장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

환이다. SK는 이 프로젝트에 KT, 삼성,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와 함

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에서는 좋은

께 젊은이들에게 기회, 미래를 함께 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청년 문

SK의 참여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비해주신 최태원 SK 회장에게 감사

제의)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KT와 삼성, LG, SK 등 대기업 네 곳이

하다”며 “개인적으로 용인에 시작하

3년간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등 유

약속한 일자리는 10만개를 돌파했다.

는 새로운 반도체(사업)를 비롯해 (SK

망 산업 위주로 청년 채용 대폭 늘려

KT 1만 2000개, 삼성 3만개, LG 3만

의) 신사업에 대한 큰 비전과 미래 먹

갈 생각이다.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많

9000개, SK 2만 7000개 등 총 10만

거리를 준비하는 데 거듭 감사하다”

이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

8000개다.

고 했다. 또 “그동안의 최회장님의 훌

조했다.

LG에 이어 네 번째로 참여했다.

신동빈도 신었다…롯데, 자원 선순환 등 ESG 경영 속도

받고 있다.

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

신 회장은 지난 7월 1일 ‘2021 하반

찌 모피와 함께 착용한 친환경 운동화

기 VCM’에서 별도의 ‘ESG 경영 선포

이후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등 상

가 화제가 됐다.

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

장사 10곳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를 천명했다.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 회장이 신은 운동화는 롯데케미

에 의심을 갖게 하는 식의 활동이 있 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칼 주관으로 7개 업체가 참여한 플라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

보고서 발간을 모든 상장사에 의무화

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SG

루프’(Project LOOP)’에서 제작한 상품

진, 최고경영자(CEO) 평가 시 ESG 관

위원회는 ESG 중장기 전략과 활동계

이었다.

리 성과 반영이 골자다. 당시 신 회장

획 수립 등 최고 의사결정 기구 역할

신 회장은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

은 “ESG 경영은 재무적 건정성의 기

을 한다.

며 운동화를 즐겨 신는 것은 물론 주위

초 위에 구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에도 적극 추천하면서 롯데의 환경·사

적에 소홀하는 등 ESG 경영의 기본적

ESG 기반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및

회·지배구조(ESG) 행보가 다시 주목을

인 개념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진정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의사결정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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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알미늄, 플랜드비뉴와 함께 서울 용산구 산천점에서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GreenFill Box)’ 운영을 시작했다.

도 한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지난

및 재활용 인프라 도입을 위한 상생협

경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참여 업체들

8월 경영혁신실을 ESG경영혁신실로

력기금 9억원을 소셜벤처 ‘수퍼빈’에

은 지난해 3월부터 롯데월드몰과 롯데

바꾸고, ESG 경영 강화 의지를 재확인

지원했다. 수퍼빈은 AI기반의 페트 회

월드에서 버려진 페트병 10t가량을 수

했다.

수 로봇 개발 및 보급을 비롯해, 수거

거해 분쇄한 후 원료를 만들었다. 이를

된 페트를 원료화하는 작업을 담당한

원사와 원단으로 제작해 친환경 스타

◆ 롯데지주, 계열사 협력 자원 선순환

다. 페트 회수 로봇은 투명 페트병 선

트업 ‘엘에이알’에 제공하고, 친환경 운

프로젝트 시행

별, 페트병 라벨 제거, 이물질 유무를

동화를 상품화했다.

대표적인 ESG 경영 행보로는 자

확인해 양질의 페트병 수거를 돕는다.

원 선순활 활동이 꼽힌다. 롯데지주

페트 회수는 유통사가 담당한다. 롯

는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

데마트와 세븐일레븐은 개발된 페트

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회수 로봇 50대를 지난달 순차적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거래처, 재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점포에 배치해 페트 분리배출을 위한

활용 업체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 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지주,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회수된 페트는

영의 일환으로 ‘리 그린(‘Re:Green) 자

롯데케미칼,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케미칼과 연계해 친환경 제품 생

원순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이시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폐페트병

산에 재활용된다.

스 생수 페트병을 회수해 만들어진 재

의 분리배출, 수거부터 가공, 재생산까 지 모든 과정에 기여한다. 먼저 롯데지주는 페트(PET) 회수

◆ 생수 페트병 수거해 에코백·유니폼 으로 재탄생

롯데케미칼은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생원료를 활용해 에코백 굿즈 뿐만 아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루프’를 진행하

니라 앞치마 등 거래처 판촉물을 제작

며,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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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해 영업사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

소 저감된 전력으로 환경친화적인 공

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

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2일 롯데알미

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

수소사업 기술 발전도 주도할 예정

늄, 플랜드비뉴와 함께 서울 용산구 산

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이다. 수소 저장용 고압 탱크 개발을

천점에서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

통해 2025년 10만 개의 수소탱크를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운영을 시작했

립할 방침이다.

양산하고, 30년에는 50만 개로 확대

다. 개인 리필 용기에 세제 등을 충전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13일

생산해 수소 승용차 및 상용차에 적용

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점포를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

을 목표로 한다. CCU/CCS 기술을 단

확대할 계획이다.

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계적으로 적용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국내 면세업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고, 동시에 암모니아 열분해 및 그린수

계 최초로 스마트영수증 발행 서비스

‘에브리 스텝 포 수소(Every Step for

소 생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를 선보였다. 종이 영수증은 화학물질

H2)’를 발표했다.

로 코팅한 특수 용지인 감열지를 사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약 4조

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 반면

40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3조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원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율

100만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일

을 실현할 계획이다.

◆ 코로나 19 극복 위한 지역농가 상생 활동 진행 한편 롯데GRS는 커피 전문점 프랜 차이즈 엔제리너스를 통해 경상북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

은 국내 전점에서 서비스 시행 후 해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역량을 기반

역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샤인머스

외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으로 수소탱크, 탄소포집 기술 및 그

캣 생과일 주스를 운영하고 이달 말까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처음 명동 본

린암모니아 열분해 등의 친환경 기술

지 제휴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점 스마트스토어에 도입한 전자가격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북 안동시로부터 월 18톤 가량의 과

(ESL)를 최근 국내 6개점으로 확대했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청정수소 생산,

일을 공급 받아 향후 롯데리아에 경북

다. ESL은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상품

수소 활용 사업, 수소 사업 기술 발전

지역 생산자 단체를 통한 양파 50t을

정보를 별도의 교체 작업 없이 실시간

을 주도할 계획이다. 청정수소 생산을

추가 납품 받을 예정이다.

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자원 낭비를

선도하며 2030년까지 60만 톤의 청정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 있다. ESL은 배터리 작동 방식으로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코로나 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사회 위

국내 수소 활용 사업도 견인한다.

해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했

2024년에는 울산 지역 연료전지 발전

다. 협력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

소 운영을 시작한다. 2025년까지 액체

력재단과 협력을 통해 농어촌 소외계

◆ 롯데케미칼, 친환경 수소 생산·유

수소충전소 50개를 구축하고, 2030년

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상생 활동에

통·활용 주도

에는 복합충전소를 200개까지 확대해

활용한다. 롯데마트는 관광객 감소, 외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형성에 기

식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

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

여할 계획이다. 사업장내 연료전지 발

는 농·어민을 위한 상생 소비 촉진 행

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

전소 및 수소터빈 발전기를 도입해 탄

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10

November 2021


허창수 전경련 회장, “혈액수급 위기 극복, 경제계 앞장서야”

허창수 회장이 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계 헌혈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은 적정기준의 70% 수준에도 미치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

못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터 8월까지 헌혈량은 약 171만건으로

급 위기 극복에 경제계가 동참해줄 것

우려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

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의 혈액 수급 불안은 국

해 약 13만건이 감소했고 지난 한 해

허창수 회장은 지난 1일 회원사에

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회적 안전망을

전체 헌혈자는 직전 해 대비 18만명

발송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현 상황이 지속

이상 줄었다.

헌혈 캠페인’ 협조 요청 서한을 통해

되면 대형사고와 재난 등 국가적 위기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전경련과 대

“코로나19로 비롯된 혈액 불안 상황을

상황 발생시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한적십자사는 ▲회원사의 정기적 헌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이 헌혈을 통한

초래할 수 있다”면서 회원사들의 헌혈

혈 동참 및 건전한 헌혈문화 확산 홍

생명나눔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당부

참여를 요청했다.

보·지원 ▲우리 사회 건전한 기부문화

했다.

이와 관련해 전경련은 지난 5일 오

와 나눔문화 확산 ▲기타 인도적 사

허창수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

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허창

업 등에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

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인 헌

수 회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다. 전경련은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전

혈이 줄어든 가운데 학교와 군부대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및

경련 직원 및 전경련타워 입주사 임직

의 단체헌혈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

원 5400여명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

며 “전국 혈액원의 일일 혈액 보유량

을 체결했다.

을 실시한다.

November 2021

11


SR NEWS 환경 보호 활동

신세계 센텀시티, 폐플라스틱 활용한 친환경 이불 기부

부산·경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업사이클링 이불 후원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신세계)

산 신세계 백화점이 ESG(환경·

신세계 백화점은 올여름 ‘폐플라스

이번 전달식에는 신세계 센텀시티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기

틱 업사이클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김선진 점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위해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에 본격

전국 7개 점포에서 약 5t 가량의 페트

사무총장, 사회적 기업 우시산 변의현

적으로 나섰다.

병을 수거했으며, 이는 플라스틱 폐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난 6일

원을 재생해 상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

신세계 센텀시티 김선진 점장은 “앞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재생산한 업사

업 ‘우시산’과 협업으로 친환경 이불로

으로도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

이클링 물품(이불)을 국제구호개발

재생산됐다.

심과 지원으로 다양한 ESG 활동은 물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취약계

이렇게 재생산된 이불은 570채

론 사회적 기업, NGO 등과 협업을 통

층에게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4000만원 상당)이며, 이는 부산·경남

해 사회공헌 활동을 넓혀 나갈 것이

밝혔다.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다”고 말했다.

12

November 2021


컴투스, 세계자연기금에 후원금 전달 …플라스틱 문제에 사용

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세계

및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환경 이슈

동을 비롯해 글로벌 생태 보호를 위한

자연기금(WWF)에 환경 개선 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임직원

맹그로브 숲 보존 활동과 글로벌 해

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환

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양동물 보호 캠페인, 탈플라스틱 환경

경 보호를 위한 사내 캠페인을 실시했

기회를 마련했다.

보호 캠페인 등 환경 문제 개선을 위

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은 전 세계 100여개

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컴투스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플

국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자연보전

라스틱 문제 대응에 앞장서고자 이번

기관으로,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와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후원을 진행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세

서식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진

경영체제 가동을 위해 ‘ESG플러스위

계자연기금을 통해 전 세계 플라스틱

행하고 있다.

원회(위원장 송병준)’를 신설하고 글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있다.

컴투스는 앞서 세계자연기금과 함

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

후원금 전달과 더불어 환경 개선을

께 멸종 위기 북극곰 및 희귀 조류의

임을 실현하는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위한 임직원 대상 환경 보호 캠페인도

안전한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

국제 ESG 표준 지침들을 경영 환경에

진행됐다.

한 후원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적용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가

컴투스는 세계자연기금의 교육자료

더불어 컴투스는 지역사회 봉사활

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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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한화토탈,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사회공헌활동 전개

화토탈이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특히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과

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을 맞아 비대면 걷기대회로 기

일반인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해 의미

등의 지역에 나무를 심어 ‘한화토탈

부된 걸음수로 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

를 더했다.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걸음수를 기부해 사막화 지역에 나

쓰일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지난 6일 국제 환경보호

무를 심으며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걷

한화토탈의 비대면 걷기대회는 지

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

기대회의 취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

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 1000만

다. 한화토탈 임직원과 가족 외에도

보다 즐거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9000명 이상의 일반인 참여자 등 총

실시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아

한화토탈이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1만319명이 참여해 2억9000만 걸음

이디어 사내 공모전’ 결과의 일환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약 4주간 모바일 어

을 기부하며 대회 목표인 2억 걸음을

기획됐다.

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진행된

초과 달성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에서 모은

이번 걷기대회에서 가장 많은 걸음

2억9000만걸음은 거리로 환산 시

을 기부한 직원인 LDPE생산팀 홍성

14만5000km에 달한다. 이 거리만

규 포맨은 “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까

이번 걷기대회는 전 세계적인 기후

큼 탄소를 배출하는 이동수단을 이용

지 참여할 수 있어서 온 가족이 모두

변화 위기 속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

하지 않았을 경우 30년산 소나무 약

앱을 설치하고 틈틈이 걸음수를 기부

성하는 동시에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

53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했다”며 “가족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걸음수로 마련됐다.

한 온라인 운동회 형식으로 실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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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사단법인 푸 른아시아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기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였 다”고 말했다.


스파오 “2023년까지 데님상품 100% 친환경 소재로 전환”

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

춰지며 에코 데님의 비중을 늘릴 수

갖춰 전 세계적으로 최상의 코튼으로

랜드 스파오가 2023년까지 데님

있었다”며 “고객에게 정직한 제품을

인정받는 면사다.

라인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생산할 계

판매하자는 목표 아래 친환경과 상품

가공 과정 역시 친환경적으로 바꿨

획이라고 밝혔다.

성 모두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

다. 데님은 가공 과정에서 물과 염료

혔다.

의 사용이 높고 워싱을 위한 가공 단

스파오는 지난 2019년 생산, 디자이 너, 기획자, 마케터가 한 팀인 친환경

스 파 오 의 에 코 데 님 은 최 고급

계가 매우 많은 제품이다. 데님의 시원

전담 조직을 세우고, 국내 SPA 브랜드

‘RUC(RE-USED COTTON) 섬유’로

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위해서는 보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데님 상

만들어진다.

통 40단계의 워싱 과정을 거치고, 한

품을 출시했다.

RUC 섬유는 원단 직조 과정에서 불

벌당 70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이는

현재 112개 스타일로 확장해 전체

필요하게 버려지는 최고급 섬유의 부

4인 가족이 5일간 사용하는 물의 양

데님 상품 중 친환경 제품이 40%를

산물들을 재가공해 만든 섬유다. 스

과 같다.

차지하고 있다.

파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에코 데님

스파오는 2022년 봄·여름(SS) 시즌

큰 프리미엄 데님 원단 업체인 터키의

과 더불어 오가닉 티셔츠, 에코 레더,

에 60%, 2023년까지 데님 상품 100%

ISKO, KIPAS 사의 원단을 사용하고

윤리적 패딩 충전재 등 다양한 친환경

를 친환경 소재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

있다.

상품으로 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을

로 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100만장에

스파오 에코 데님에는 목화의 재배

줄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과정에서 물과 살충제를 적게 사용하

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가치를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친환경 소

는 농법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

재 확보와 오존 가공, 생산 국가 환경

이는 친환경 인증 면사 ‘코튼 USA’가

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

발전이라는 3가지 선순환 시스템이 갖

사용한다.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다.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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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2030년 탄소 배출 2억톤 감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_2021 CEO세미나_에서 폐막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태원 S K 그룹 회장 이 지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2016년부터 각 그룹사들이 치열

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하게 딥체인지(Deep Change)를 실행

의 마지막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

최 회장은 SK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한 결과,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

더 크게 퍼져나가게 하는 ‘빅립’의 관점

Story)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

에서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평가했다.

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Big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

접 디자인해 CEO들에게 제안했다.

이제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 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16

November 2021

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먼 저 E ( 환 경 ) 스 토리 를 통 해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

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

량(210억t)의 1% 정도인 2억톤(t)의 탄

(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소를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


다”는 도전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 어 “석유화학업종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 적 탄소량이 개략 4.5억t에 이르는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제거하는 것 이 소명”이라며 “미래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 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생각보다 매우 빠 른 시간 내에 탄소가격이 톤당 100달러 를 초과할 뿐 아니라 지속 상승할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 “따라서 향후의 사

G(지배구조)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

CEO들은 ‘행복경영’의 진화∙발전 방

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

사회 중심 시스템 경영으로 더욱 투명

안도 재점검했다. CEO들은 코로나19

에서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

해져야 한다”며 “여러 도전은 있겠지만

등으로 인해 구성원의 행복 조건이 지

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

글로벌 최고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이

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행복

와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

뤄내자”고 당부했다.

경영의 실천을 일과 제도 중심에서 정

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CEO들은 20~22일 진행된 이번

서, 신체, 정신 건강 영역까지 확장해 나

이에 SK CEO들은 우선 기존 사업

CEO세미나에서 넷제로, 파이낸셜 스토

분야에서 공정 효율을 개선하고, 재생

리, 행복경영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

에너지를 구매하는 등 방식으로 감축

중 논의했다. 넷제로 세션에서는 그룹

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

목표인 2억t 중 0.5억t을 감축해 나가기

내 젊은 차세대 리더 후보들이 참여해

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로 했다. 아울러 전기차배터리, 수소 등

‘재생에너지 전환 혁신’, ‘친환경 신사업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친환경 신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

도전’,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 등을 주

3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하고, 협력사 지원을 비롯한 밸류체인

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을 관리해 나머지 1.5억t 이상을 추가 로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세션에서는 각 사 CEO들이 ‘구성원 공감’, ‘지속 경영’, ’성

가기로 했다.

진행됐다. 각 사 구성원 1000여명이 온 라인으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S(사회적 가치) 스토리와

장’ 등 3개 주제별로 파이낸셜 스토리

SK 관계자는 “SK의 딥체인지 추진

관련, “사회적 가치는 결국 구성원의 행

를 발표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의

이 개별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

복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고 설명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원 설문

차원을 넘어, ESG 바탕의 차별적인 철

고 “2030년 30조 이상의 사회적 가치

조사 결과와 다양한 시장 관계자와의

학과 가치를 지닌 그룹 스토리로 한층

창출을 목표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한

패널 토론 결과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

진화해야 하는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

다”고 강조했다.

소리를 반영했다.

가게 됐다”고 말했다.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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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 DNA” 강조

구광모 LG 대표가 경기도 평택시 LG 디지털 파크 내 LG전자 HE연구소를 방문한 모습

화그룹이 10월 9일로 창립 69주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음을 강조하

한화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

년을 맞이했다. 엄중한 코로나 방

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

으로 불리는 우주 산업을 미래 성장동

역 상황으로 인해 공식적인 창립기념

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력으로 낙점했다. 이에 기존에 보유한

행사는 없었다.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 역량에 더해

독려했다.

연구개발 및 M&A로 지속적인 사업 확

각 계열사들은 연휴가 끝난 12일, 사 업부 또는 팀 단위로 최소 인원만 참석

기념사에서 김 회장은 “더 발전된 미

해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 행사

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1일 진

를 진행한다.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

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사내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69주

업 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생산 및 공급하기도 한다.

년 창립기념사에서 김승연 회장은 현재

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의 상황을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화두로 제시했다.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 리 앞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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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장을 추진해왔다.

수소에너지 사업 분야도 밸류체인 구 축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전환을 선

실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화그룹

도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역동적 변화

한 그린수소의 공급부터 압축, 운송, 충

를 추진하고 있다.

전, 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


인을 이미 그룹 내에 갖춰나가고 있으

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

며, 수소혼소 기술력을 갖춘 PSM과 토

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도 한화의 주

한화그룹은 일찍부터 태양광을 비롯

마센 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요 계열사들은 RPA(Robot Process

해 친환경 경영에 기반한 지속가능 경

미래 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

영에 앞장서왔다. 지난 1월 한화그룹 금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생명

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

융계열사들은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탈

은 ‘구독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변화

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

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한화, 한화

를 선도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인공지능

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영역별

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

을 보험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로는 디지털 기반 공정 개선 및 운영 최

를 위한 ESG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

또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전통적인

적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경

행을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

ROI 중심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Z세

영 전 영역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지난

대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혁신 등 새로

디지털 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금융산업과

또 김 회장은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동력을

은 수준의 지속가능기업을 그룹의 지속

코로나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는 임직

만들어 가고 있다.

가능경영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승

김승연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더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기

연 회장은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머지

욱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로

위해서는 우리의 기준이 지속가능경영

않았다”며 “조금만 더 힘내서 어려웠던

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

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

이 터널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길 바란

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꼽으

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위

다”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RE100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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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8개월 만에 美 출장…“돔구장 견학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캡쳐

귀국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 사업 점검을 위해 미국 출장

이마트는 2018년 미국 현지 유통기

다. 특히 야구장 옆에는 호텔과 컨벤션

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업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며 미국 시

센터, 쇼핑몰을 짓고 있다는 점에서 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지 8개월

장 진출에 진출했다. 굿푸드홀딩스는

목된다. 이날 “돔 구장 견학중”이라며

만이다.

현재 브리스톨 팜스, 레이지 에이커스,

올린 소파이 스타디움의 경우 반투명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메트로폴리탄 마켓, 뉴 시즌스 마켓, 뉴

지붕이 설치돼 있고, 지붕 전체로 디스

9월 중순께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 미

리프 커뮤니티 마켓 등 51개 매장을 운

플레이가 가능한 시설이다. 오는 11월

국에 머물고 있다. 정 부회장은 사회관

영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현재 로스앤

과 12월 방탄소년단(BTS)은 소파이 스

계망서비스(SNS)에 미국 패스트푸드

젤레스에 준비하고 있는 고급 식료품점

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브랜드 ‘인앤아웃’ 버거와 미국 로스앤

오픈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 방문 사

개폐식 돔구장으로 인조잔디를 깔았

올해 SK에서 야구단을 인수하고,

정 부회장은 돔 구장을 둘러보며 국

SSG랜더스를 창단한 정 부회장은 지난

내 스포츠 인프라도 구상한 것으로 보

3월 “청라에 돔구장 건설에 관한 법령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내년 미국 사

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잔디

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

업 경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현지 사업

연구 중’이라며 올린 장소는 텍사스 레

지만 아직까지 돔구장에 대한 구체적

점검 차 방문했다”며 “야구장 운영에

인저스의 홈구장인 텍사스 글로브 라

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

도움이 될 만한 장소들도 둘러봤으며

이프 필드다. 지난해 12억 달러를 들인

졌다.

진을 올렸다.

20

November 2021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최고 경영진 합류’ 정기선 사장 …현대重 ‘사고예방·수익회복’ 숙제

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82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조선해

(214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하반

양 대표까지 겸직이다. 그가 해결해야

기 후판 가격 인상에 공사손실충당금

할 과제가 만만찮다.

8960억원을 선반영한 탓이다.

무엇보다 해마다 끊이지 않는 안전사

이에 따라 정기선 사장은 앞으로 수

고 예방이 최대 난제다. 여기에 후판값

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에 주력할 것

인상 등으로 떨어진 수익성을 회복하는

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은 밝다. 올

것 또한 급선무다.

해 수주가 급증하며 현재 2년치 이상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2일 사장단

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

인사를 단행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

난 14일 기준 한국조선해양은 201척

장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을 현대중

194억 달러(해양 3기 포함)를 수주하며

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연간 목표 149억 달러의 약 130% 달성

내정했다. 정기선 사장이 그룹의 핵심사업인

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조선부문의 대표를 맡으며 3세 경영이

등이다. 올해 또한 지난 5월에 이어 7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하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최고 경영진에

과 9월 두달 간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

반기엔 수익성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

합류하면서 경영 능력도 시험대에 오

현대중공업 작업장에서 사망사고

이란 방침을 확고히 했다. 당시 회사 측

가 유독 많은 이유는 소홀한 안전 관

은 “원자재가 인상이 선가 상승으로 이

안전사고 예방은 한국조선해양 대표

리 때문이다. 실제 고용노동부는 지난

어지고 있는데다,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가 된 그가 해결해야 최우선 과제다. 한

2019년 9월부터 약 1년간 현대중공업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울산

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안

펼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본격

조선소에서는 해마다 안전사고가 발생

전조치 미비사항 635건을 확인했다. 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했다.

를 잘 인지하고 있는 정기선 사장은 향

업계 관계자는 “정기선 사장이 그룹

후 안전사고 예방에 각고의 노력을 펼

주축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에 오르면서

칠 것으로 예상된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며 “최대 과제

르게 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난 2016년 이후 현대중공업 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21건이다.

후판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떨

가 안전사고 예방인 만큼, 안전 관리 등

2016년 5건, 2017년 2건, 2018년 3건,

어진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것 또

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

2019년 3건, 2020년 4건, 2021년 4건

한 숙제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상된다”고 말했다.

November 2021

21


NEXT GENERATION LEADERS 세아그룹 3세

‘세아 3세’ 이태성·이주성 부사장, 실적 훈풍 타고 사장 승진할까 연말 세아그룹

재계 3세 경영이 가

3세인 이태성, 이

속화되고 있단 점도 긍

주성 부사장의 사장

정적이다.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

지난 12일 현대중공

고 있다. 부사장에 오

업은 예년보다 이른 사

른 지 4년이 지난 만큼

장단 인사를 통해 정몽

승진에는 무리가 없다

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는 관측이다.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

여기에 철강업 호황

공업지주 부사장을 사

에 따른 실적 훈풍 또

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 이들의 승진에 힘이

지난 2017년 부사장직 (왼쪽부터)세아홀딩스 이태성 부사장,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부사장 (사진 제공=세아홀딩스)

실린다.

에 오른지 4년 만에 사

지난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

큼 올 연말 인사에선 사장으로 승진할

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이 본격화했

이태성 부사장과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이들의 승진

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앞서 한화 김

부사장이 사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여부는 올 12월 발표되는 2022년 정기

승연 회장의 장남인 한화솔루션 김동

임원인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관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태성 부사장은 故이종덕 세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故 이운형 세아그룹

이태성, 이주성 부사장이 이끌고 있

정기선 사장과 김동관 사장은 각각

선대회장의 장남이다. 이주성 부사장은

는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982년, 1983년생이다. 1978년생인 이

현재 세아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순형

철강업 훈풍을 타고 실적 개선세가 이

태성, 이주성 부사장에 비해 4~5살 어

(차남) 회장의 장남이다.

어지고 있다. 세아홀딩스의 올 상반기

리다.

앞서 세아그룹은 지난 2017년 12월

영업이익은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40대 초반인 재계 3세들이 이미 사장

발표한 임원 인사를 통해 이태성, 이주

비 341% 증가했다. 여기에는 주요 자

직에 오른 만큼 이들 역시 올해 사장으

성 부사장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회사인 세아베스틸(1314억원)과 세아

로 승진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밝혔다.

창원특수강(480억원)의 실적이 포함돼

한편,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있다. 동기간 세아제강지주 영업이익은

인 장선익 상무 또한 재계 4세로 경영수

248.6% 늘은 1449억원을 기록했다.

업을 받고 있는 인사 중 한명이다. 장선

당시 세아베스틸 이태성 전무는 부사 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직도 함께 맡 게 됐다. 이주성 전무 또한 세아제강 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이 부사장직을 4년간 수행한 만

22

November 2021

일각에선 올해 실적 호조가 이들의

익 상무는 지난해 상무로 승진해 올해

승진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예

승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재계 안

상한다.

팎의 평가다.


식품업계 3세

3세 경영 본격화 되는 식품 업계…新성장 동력될까 ‘주목’

CJ제일제당 이선호 부장이 LA레이커스와의 마케팅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음료업계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

끝내고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

연스럽게 그룹 차원에서 승계 작업을

에 나서고 있다. 경영 전면에 나선

당 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복귀한 이재

추진할 수 있다고 모아진다.

오너 3세들이 누구나 납득할만한 성과

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씨는 최근

파트너십 체결로 향후 CJ제일제당은

를 보인다면 기업 내 신성장 동력 창출

LA레이커스와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

LA레이커스 팀 유니폼과 홈구장인 스

은 물론 기업의 경영 승계 작업도 더욱

십 체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공개

테이플스센터에 비비고 브랜드를 지속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식품업계

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됐으며 LA레이

식품업계 내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내부에서는 ‘CJ그룹의 경영승계 작업이

커스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오너 3세들

본격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영 능

비비고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을 꼽는다. 이들을 앞세워 새로운 먹거

력을 입증한 뒤 승계 작업이 이뤄질 수

이 프로젝트 중심에 이 부장이 글로

리 창출은 물론 경영 쇄신을 통한 수익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벌 비즈니스 담당으로서 어떤 행보와

성 개선도 기대하는 눈치다. 오너 3세들

중이다. 다양한 의견 중 중론은 이 부장

어떤 역량을 보여주는 지 여부에 따라

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 주목되는

이 이번 LA레이커스와의 글로벌 마케

그룹 내 경영승계 작업의 속도가 결정

이유다.

팅 파트너십 체결 이후 경영에서 존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자숙을

감을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뒤 자

승계 시나리오는 기업공개를 앞둔 CJ

November 2021

23


NEXT GENERATION LEADERS

올리브영 지분 매각을 통한 CJ그룹 지

빔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빔면 시장

을 공식화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차녀

분을 확보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CJ올

판도를 뒤흔들었다.

인 임상민 전무가 등기이사에 이름을

리브영 최대주주는 CJ주식회사로 지

지난해 12월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오른 지 1년 만에 큰딸도 등기이사에 이

분 55.01%를 갖고 있다. 이 부장은 지분

박태영 부사장과 차남인 박재홍 전무

름을 올린다. 대상홀딩스는 다가오는 정

17.97%, 이경후 CJ ENM 상무는 6.91%

를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기주주총회에서 임세령 전무를 사내이

를 갖고 있다.

3세 ‘형제경영’ 체제를 가동한 하이트진

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회사를

표면적인 이유는 지주사 중심으로 신속

어떻게 구해낼 지 관심이다.

하고 명확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다.

농심은 지난 7월 임시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의 찬성으로 가결하며 신동원 회장 시

지난해 주류 소비는 코로나19 여파로

업계에서는 임세령 전무와 임상민 전

대를 열었다. 농심은 신 회장을 중심으

가정용 주류 시장 매출 점유율이 70%

무가 등기이사에 올라 그룹의 새로운

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뉴 농심’을 만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예년에는

먹거리를 발굴하고 경영 전반을 아우르

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유흥시장과 가정시장이 55%, 45% 수

는 역할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올해도 이 같은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고 볼 여지가 많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신 회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내부 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 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등 외형은

하이트진로는 유흥 채널에서의 매출

후계 구도는 향후 이들 자매가 각각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성장’을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고전을 면치

어떤 역량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좌우될

강조했다. 기업 슬로건은 ‘인생을 맛있

못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연결

수 있다. 대상홀딩스는 동생인 임상민

게, 농심’으로 변경했다.

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

전무가 지분 36.71%로 최대주주다. 임

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세령 전무는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 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과

대비 21.2% 감소했다.

이외에도 삼양식품은 오너 부재 사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더 친

하이트진로의 2분기 실적 감소는 비

를 극복하기 위해 1994년생 장남 전병

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신동원 회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주된 이유다. 2분

우씨를 중심으로 한 3세 경영에 속도를

장은 수장에 오른 뒤 첫 작품으로 신라

기 주류 시장에서 맥주와 소주 판매율

내고 있으며 오리온은 지난달 1989년

면 볶음면을 선보였다.

은 각각 전년대비 10%, 7% 수준으로

생 담서원 씨가 오리온 경영관리팀 수

감소했고 유흥 채널에서의 매출 비중은

석부장으로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

34%, 45%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했다.

신 회장이 주도한 첫 번째 제품인 신 라면 볶음면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볶음

4분기에는 박태영 사장과 박재용 부

업계 관계자는 “CJ의 경우 장자 승계

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아버지 고(故)

사장은 실적 반등을 위한 행보에 박차

를 원칙으로 하는 기업 특성상 이선호

신춘호 회장의 역작을 이어가면서 새로

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1위 오

부장이 사업 전면에 나서 활발하게 활

움을 더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제품은

비맥주의 아성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동하고 있다는 것은 승계 작업이 본격

출시 3주만에 1100만개가 판매되는 등

경우 경영 승계는 자연스럽게 추진될

화될 수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최근 출시된 라면 중 가장 뜨거운 반응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있다”며 “오너 3세들의 경영능력이 입

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이 올여름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도 지주사인 대

비빔면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배홍동비

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오르며 3세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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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증된 기업일수록 경영 승계 작업이 빨 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석 티몬 대표

내년 상장 목표…‘이커머스 3.0’으로 상생

장윤석 티몬

대표

몬 장윤석 대표는 지난 13일 “이

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으로 국

것을 광의로 정의하고 있고, 다양한 생

커머스 1.0이 온라인, 2.0이 모바

내 이커머스 최초 라이브 간담회를 열

태계 주최자들과 진정으로 상생하는

일이었다면 티몬은 커머스 생태계의 다

고, “전에는 싸게 팔고 배송을 빨리 하

플랫폼이 티몬이라는게 이커머스 3.0

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

는 커머스의 효율성이 중요했지만 이제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토리 중심의 ‘관계형 커머스’(Relational

는 가격에서 가치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이날 장 대표는 티몬의 비전과 실행

commerce)를 추구한다”며 협력과 상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라방에는

방향을 사과, ○△□, 새우, 카메라 등

생,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이커머스

4000여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1700여

4가지 이미지로 설명했다.

3.0’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올해 철회

개 가량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했던 기업공개(IPO)를 내년에 다시 추 진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체 라이브커

신규 슬로건으로는 ‘사는 재미의 발

장 대표는 “이커머스 3.0은 관계형 커

견’을 선정하고, 고객과 파트너에게 쇼

머스이고, 핵심은 상생이다”라며 “파트

핑 생활의 기쁨을 전하는 상생플랫폼이

너들과의 생태계, 커머스 생태계라는

될 것이라고 밝혔다.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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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우선 장 대표는 애플이 인터넷과 전

벤치마킹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스 생태계 주체자들과 상생을 확대해갈

화기를 융합해 스마트폰 혁신을 만든

그는 “○△□로 대표되는 작품을 넷

것처럼 티몬의 커머스 자산에 콘텐츠

플릭스가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규칙

최근 티몬 내 주요 의사결정을 환경·

DNA를 결합해 티몬 만의 이커머스 3.0

없음’(No Rules Rules)으로 대표되는 기

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논

혁신을 이루겠다고 제시했다.

업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의하고 결정하는 ‘ESG경영위원회’도 설

이른바 콘텐츠 DNA와 커머스의 결

파트너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리더 한두

치했다고 밝혔다.

합이다. 티몬은 틱톡, 아프리카TV 등 주

명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만

지난달 포항시와 양해각서(MOU)를

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큼 ‘자율과 책임’ 아래 주도적으로 의사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콘텐츠와

체결하고,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의 기업

특화상품을 발굴하며 지역경제, 소상공

문화를 티몬에 장착하고 싶다”고 했다.

인과 동반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그는 “11월 브랜드를 집중 홍보할 수

것”이라고 밝혔다.

있는 유튜브 기획 예능을 오픈할 예정”

지역 특산물을 PB 상품화해 파트너

현재 창원, 청주 등 3개 지자체와 협약

이라며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

와 상생하고 협업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결을 앞두고 있다. 티몬은 상품 판매

고, 리뷰어 생태계를 만드는 등 콘텐츠

도 비전으로 제시했다.

에 그치지 않고, 커머스센터를 만들어

를 갖춰 브랜드와 파트너가 좋은 고객

장 대표는 중국 스마트농업의 대표

지자체가 가진 콘텐츠와 지역 경제를

과 만날 수 있는 무기를 준비할 것”이라

주자인 ‘핀둬둬’의 스마트농장을 언급

티몬의 플랫폼에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고 설명했다.

하며 “국내에서도 지역경제와 플랫폼의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오징어게

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이를 통해 티몬은 지역 소상공인의

임’을 제작한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수 있을 것”이라며 “티몬도 다양한 커머

성장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의 발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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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티몬이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울릉도 현지에서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사진 제공=티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티몬

spending, 광고비 대비 매출액)는 이제

선 “판매 중개업자로서 모든 판매 상품

을 통해 지자체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

인스타그램의 예와 같이 ‘CPA’(Cost per

을 일일이 검수할 수 없지만 충분히 위

는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동반성

action, 설치,구매,구독자 획득 등의 비

험성을 갖고 접근했어야 하는데 굉장히

장까지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용)의 개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브

죄송한 마음”이라며 “머지포인트를 팔

가 크다.

랜드가 입점하고 싶은 플랫폼, 브랜드의

고 나면 포인트 사용 여부는 알 수 없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갈 것”이라고

다. 다만 포인트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밝혔다.

환불했다. 앞으로 중개 사업자로서 모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상생하는 소 비자 직거래(D2C) 플랫폼으로의 전환 도 과제다. 오프라인 중심 브랜드들이

올해로 예정했던 기업공개(IPO)는 시

온라인을 핵심 채널로 선정하고 관심을

장 경쟁 상황을 고려해서 최적의 시기

끝으로 장 대표는 “이커머스 3.0이라

갖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저렴하게 판

를 고민하되 빠르면 내년에 다시 추진

는 티몬의 비전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

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 경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게 사는 재미를 전하고 상생하며 동

니터링 강화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쟁력을 키우길 원한다는 판단 때문이

그는 “연내 새로운 비전을 위한 준비

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

다. 티몬은 판매 데이터, 고객 등 티몬의

작업을 하고, 내년 상반기 정도에 스토

가는 것이 목표”라며 “티몬 혼자 만들

플랫폼과 커머스의 자산을 파트너와 공

리를 가지고 프리 IPO를 하고, 빠르면

어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라

유할 계획이다.

내년 정도를 목표하고 있다”며 “IPO가

는 방향성을 기본으로 티몬과 함께하는

목표가 아닐 수도 있고 더 좋은 회사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상생 생태

M&A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

장 대표는 “브랜드 가 플랫폼 에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때 쓰던 ‘ROAS’(Return on Advertisement

장 대표는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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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1년

도전적 리더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1년 지난해 10월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직에 취임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년간 로보틱스·UAM(도심 항공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수소사업 확대와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거침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1년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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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정의선 회장, 취임 1년…‘인류의 상상을 현실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에 참석해 그룹의 미래 수소전략인 수소비전 2040과 핵심 수소기술,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발표했다.(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업의 본질적 사명이라는 정 회장의 평

법을 찾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과 의

10월 14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소 지론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 그룹

무라는 점도 강조해왔다.

로보틱스·UAM(도심항공모빌리티)·

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정의선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와 함께 수소

회장은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 “그룹

◆ “기술은 인간을 위한 수단”…이동의

사업 확대와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야 할 사

무한 진화, 상상의 현실화

지구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도 공을 들

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

로보틱스·UAM·스마트시티 같은 상

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2045년

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

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그룹 주요 계열

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사도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월 미국 방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정 회장의 구상

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당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난

은 현대차그룹의 민첩한 도약을 가속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관이 있더라도 우리 세대가 역할을 하

화하고 있다.

정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인류의 삶

고 극복하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미

정 회장은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수합

과 행복, 진보와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

래 세대를 위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 해

병(M&A) 분야로 로보틱스를 선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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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젠웨이브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이 트레일러 드론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보스턴

리티 등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을 개발

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보스턴 다이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하고 있다.

믹스와 협력해 스팟을 활용한 ‘공장 안

하고, 올해 6월 M&A를 완료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하반신 마비 환

전 서비스 로봇’을 개발, 기아 오토랜드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출시

자의 보행을 돕기 위한 의료용 착용로

한 4족 보행로봇 ‘스팟’, 연구용 휴머노

봇 ‘멕스’ 개발자들에게 “이 기술이 필

이동공간을 하늘로 확장하는 UAM

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하는 등

요한 사람은 소수일 수 있지만 우리는

대중화 기반도 다지고 있다. UAM은 현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

그분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줄 수 있다.

대차그룹의 지향점인 안전하고 자유로

인지, 제어 등 종합적인 면에서 세계 최

그리고 우리 중 누구에게도 이 기술이

운 이동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인류에

중요한 축이다.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내년 중 최대 23kg의 박스를 시간당 800개 싣고 내

게 꼭 필요한 기술이니 최선을 다해 개 발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광명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정의선 회장은 사내 UAM사업부 관 계자들에게 “인류가 원하는 곳으로 스

리는 작업이 가능한 물류로봇 ‘스트레

로보틱스랩은 의료용 착용로봇 ‘멕

트레스 없이 갈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치’를 상용화하고 제조, 물류, 건설 등

스’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고개를 들고

서비스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장시간 근무하는 작업자를 보조하는

말했다.

그룹 내 조직인 로보틱스랩도 웨어

착용로봇 ‘벡스’, AI서비스로봇 ‘달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구체적인

러블 로봇, AI서비스 로봇, 로보틱 모빌

로보틱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등

UAM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202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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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성능 전기차모델 RM20e앞에서 기념촬영하고있다.(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 뮌헨 IAA

로젠 웨이브 행사는 정의선 회장이 그

UAM 모델,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

모빌리티에서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리고 있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입체

를 서로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기반 로보

화한 자리라고 평가받는다.

제품을 선보인다.

택시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2040년

또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모셔널은 글로벌 차량 공유업체 리

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

독보적인 효율성과 주행거리를 갖춘

프트와 협력해 2023년 아이오닉 5 로

겠다는 ‘수소비전 2040’과 세계 최고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개발

보택시를 활용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수준의 수소연료전지기술, 수소모빌리

도 추진한다. UAM 이착륙장 관련 협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셔널은 세계 최

티 등 청사진을 공개했다.

업도 진행 중이다.

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LA

있으며, 미국 네바다주에서 업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하겠다

등 미국 주요 도시, 싱가포르 등과 신

로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취득,

고 밝혔으며, 무인 장거리 운송 시스

규시장을 열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템 콘셉트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과

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에 UAM 법인을 설립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00kW급, 200kW급 차세대 연료전지 ◆ 수소에 ‘진심’…기후변화위기 극복 위한 강력 의지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개최한 하이드

시스템 시제품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 은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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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수소사회를 앞 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 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은 ‘수직적인 순혈 주의’로 평가받던 현대차그룹의 조직문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올해 전기

화를 확 바꿨다. 유연 근무제, 복장·점

정 회장은 평소 그룹 내에서도 “현대

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심시간 자율화, 자율좌석제 등을 도입

차그룹이 수소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

아이오닉 5, EV6, GV60를 차례로 출시

했고, 직급체계도 단순화했다.

가 가능한 기술적 수단들을 모두 활용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 상

임직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

해 미래를 지키려는 차원이지 않느냐”

품성, 안전성은 물론 V2L(Vehicle to

하는 ‘점프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매년

라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oad) 등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전기차를 충전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통한 글로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차량 중 전동

하며 보내는 시간을 특별한 고객경험

벌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화 모델 비중을 2040년까지 80%로 끌

의 시간으로 재창조한 아이디어’와 ‘스

에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

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트폰 원격 제어로 차량을 살균할 수

산공장 ‘HTWO 광저우’를 착공했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

있는 아이디어’ 등 5000건이 넘는 아이

정 회장은 기후변화 이슈와 에너지

를 전동화 모델로 출시하고, 2030년까

패러다임 전환 화두를 제시하고, 현실

지 총 8개 차종으로 구성된 수소 및 배

정 회장은 최근 거점 오피스와 오픈

화하기 위한 글로벌 공감대 확산에도

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 기아

이노베이션 공간을 비롯해 ‘위드 코로

적극적이다.

는 2035년까지 주요시장에서 친환경

나’에 대비한 근무형태에도 관심을 기

차 판매 비중을 90%로 확대한다.

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 첫 공식 행보로 국내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사업 간

디어가 모였다.

현대차는 판교, 성내 등 최근까지 ◆ 도전적 동기부여…내부 구성원과

8곳의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고 다른

폭넓은 소통

그룹사들도 거점 오피스를 준비하고

협력을 촉진하고 수소산업 저변 확대

정의선 회장은 사내에서 “자동차 판

를 위한 CEO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

매로 1등을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

지난해 클라우드 방식의 신 업무 플

니스 서밋’ 출범을 주도했다. 해외에서

다”라며 “진보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돼

랫폼 도입 이후 효율적 재택 근무를 위

도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등을 맡아

인재들이 가장 오고 싶은 회사가 되는

한 시스템 고도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수소의 글로벌 의제화에 기여했다.

것이 중요하다”고 자주 언급하는 것으

정의선 회장은 평소 최대한 직원들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는 승용에

로 전해졌다.

이어 상용도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

정 회장은 과감하게 시작하고, 새로

스위스에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50여

운 것에 도전하며, 빠르게 시도하는 조

대가 달리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항

직문화를 기대하고 있다.

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창의적 변화는 내부 구성원

2023년부터 미국에 30대가 공급될 예

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믿기 때문에 사

정이다. 또 최근에는 독일 뮌헨시에 수

내 기업가 마인드와 개척자 정신도 강

소버스인 ‘일렉시티’를 인도했다.

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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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려 노력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타운홀 미팅에서 “저는 우리 임직원들을 믿는다. 같이 하면 정 말 되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신뢰를 표했다. 2019년 타운홀 미팅에서는 청년세 대 관련 도서인 ‘그러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를 소개한 뒤 세대차이에

있다.

제네시스는 9월까지 국내를 포함 전

대한 임직원의 생각이 궁금하다며 책

양사는 올해 9월까지 505만여대를

세계에서 전년 동기 9만1000여대보다

을 읽고 느낀 점을 알려 달라고 말하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57% 확대된 14만4000여대를 판매했

도 했다.

지난해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감소폭

다. 제네시스는 올해 유럽과 중국에 현

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지 법인을 설립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 코로나19 속 성장 견인…美 33.1%· 유럽 28.3% 성장 정의선 회장은 그룹의 미래 신사업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 서 산업수요 성장률을 웃돌며 점유율 을 높여가고 있다.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올 9월까지 전 년 대비 68% 증가한 53만2000여대

에 속도를 내면서도 본업인 ‘자동차 제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가 올

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수소전기차

조·판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9월까지 13.3% 증가하는 동안 양사

를 포함한 전체 전기차 판매는 17만

있다.

는 117만5000여대를 판매, 33.1% 성장

6000여대로 전년대비 70% 신장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차량용 반도

했다. 시장점유율은 10%로, 전년 대비

넥쏘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세계 수소

체 공급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미·중

1.5%p 높아졌다. 유럽에서는 지난 8월

전기차 중 최초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무역갈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까지 66만3천여대를 판매해 작년보

넘어섰고, 이르면 올 연말 누적 2만대

등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고객’과

다 28.3% 늘었다. 유럽 전체 산업수요

판매도 기대된다.

‘품질’이라는 키워드로 현대차그룹의

가 12.7% 증가에 그쳐, 현대차·기아의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WRC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8.1%로 1% 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는 WRC 진출 5년만인 2019년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시장의 기대 를 뛰어넘는 신차와 고객맞춤형 서비

현대차·기아는 SUV와 고급차, 고성

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제조사

스로 완성차 경쟁력을 확보했고, 지난

능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을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선

해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고

크게 늘리고 있다.

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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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의 도전과 꿈…새 여정 시작

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주(앞줄 오른쪽)와 정의선 회장(앞줄 왼쪽).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미

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인용 비행체(PAV)가 30%,

범현대그룹의 창업주 고(故) 정주

2년간 근무하다 1999년 현대차 자재본

로보틱스가 20%인 기업이 될 것입니

영 회장의 장손이자 정몽구 명예회장

부 이사로 재입사했고 현장에서 볼트

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19년

의 아들인 정의선 회장은 1970년 10월

와 너트의 가격까지 따져가며 철저한

10월 사내 타운홀 미팅)

18일생이다.

경영수업을 받았다.

래의 현대차는 자동차가 50%,

이후 일본 이토추상사 뉴욕지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전동화·로보

서울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그는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

틱스·자율주행·UAM(도심항공교통) 등

졸업한 후 199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

업부장을 거쳐 현대모비스 부사장, 기

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미래사업에 속

비스)에 입사했지만 1년만에 미국으로

아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

도를 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특유의

떠나 미국 샌프란시스코경영대에서 경

부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지냈다.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그룹의 변화

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9월 14일 그룹 총괄 수석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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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장으로 승진하며 실질적으로 그룹을

고 있다.

룹 김동관 사장, GS그룹 GS칼텍스 허

이끌었다. 이때부터 현대차그룹을 단

UAM 등 첨단 기술 및 시스템을 개

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부

순 제조업체가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발하는 시험 무대이기도 하다. 최첨단

사장,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효성그룹

솔루션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인

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

있다.

수 역시 정의선 회장의 통큰 면모를 볼

사장 등 총수와 차기 총수들이 대거 참

수 있는 투자다.

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 임 후에는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

정 회장은 로보틱스 사업의 성장 가

현대차그룹은 본업인 자동차 생산·

터(HMGICS)착공 ▲미국 로보틱스기

능성을 내다보고 1조원의 자금을 투

판매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수소기업

입,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

협의체 ‘코리아H2 비즈니스 서밋’ 발족

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정 회장은 인수

움 속에서도 지난 8월 미국과 유럽에

▲2045년 탄소중립 플랜 발표 등을 추

를 진행하며 사재 2400억원을 출연, 지

서 동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 영역에서 더

분 20%를 확보했다.

9월에는 사상 최초로 유럽시장 점유율

욱 속도감 있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주요 기업 총수들의

3위에 등극했다. 고급화 전략에도 속도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글로벌혁신센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H2 비즈니스

터(HMGICS)는 미래차 연구를 위한 현

서밋’ 발족을 주도, 발군의 리더십을 드

정의선 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대차그룹의 테스트베드로, 전기차·수

러냈다. 코리아H2 비즈니스 서밋에는

럭셔리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에 이어

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과 판매를

SK그룹 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 최정

캐나다, 중동, 러시아, 호주에 브랜드를

위한 혁신적 고객 밸류체인을 구축하

우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한화그

론칭했다.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각

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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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탈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 참여한 모습

축전이 벌어지는 중국과 유럽에 본격 진출, 글로벌 누적 판매 60만대 기록을 앞두고 있다.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대학생 때 짐카나(장애물을 피하는 레이싱 경기) 경기에 출전하는 등 레이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현대차에 꼭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 했다.

불과 20년전까지만 해도 국제사회에

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

현재 현대차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

‘저렴한 브랜드’로 인식됐던 현대차가

진 그는 남양연구소 트랙을 찾아 직접

스포츠 대회 WRC에서 2019~2020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정받으며 영향

차량을 테스트하는 등 차량 개발과정

연속 제조사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고,

력을 넓히고 있는 배경에는 정의선 회

을 챙겼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

장이 주도한 ‘고성능 N’이 있다.

그는 2018년 미국 CES 현장에서 고

르크링 내구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

평소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성능차를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마차

며 세계 자동차시장에 존재감을 알리

알려진 정의선 회장은 2012년 고성능

를 끄는 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

고 있다.

모델 개발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BMW

에서 싸우거나 잘 달리는 경주마가 필

정 회장은 최근 국제사회에 ‘기술적

고성능 모델인 M시리즈 연구소장을

요하다”며 “고성능차는 사람들의 로망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켜야 한다’

지낸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영입하는

이고 여기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차에

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수소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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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이 진

질문을 받고 “아무래도 점심과 저녁은

행 중인 미래사업이 이 같은 인식과 궤

사업상 밖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정몽구 명예회장은 정의선 회장에게

를 같이 한다.

에 아침만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식사

품질에 대해 자주 강조하며 “성실하고

를 하자는 생각 때문”이라고 답했다.

건강하게 일하라”는 조언을 해온 것으

현대차는 지난해 ‘인류를 향한 진 보’라는 새 브랜드 비전을 내놓고 단순

정의선 회장 역시 고등학생 시절

한 자동차 제조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

3년 정도 조부와 함께 살며 아침식사

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정 회장은

를 함께 했다.

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은 정의선 회장이 대학 졸업 후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겠다고

올해 신년사에서도 “쉽지 않은 경영환

정의선 회장은 2019년 칼라일그룹

했을 때도, 공부를 마친 뒤 현지 일본

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

초청 대담에서 당시에 대해 “매일 아

회사에 취직하겠다고 했을 때도 “열심

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

침 5시30분 할아버지께서 기상하는

히 해봐라”고 격려해주며 아들을 묵묵

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

시간에 맞춰 아침식사를 했다”며 “그

히 지원했다. 정 회장은 사석에서 자신

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것이며,

때 수차례 말씀해주시기를 ‘시류를 따

을 믿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자주 표

이를 위해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

라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가 돼야 한

“당시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창업주 정주영 회장, 정몽구 명예회

다”고 강조했다.

이제야 의미를 약간 이해할 수 있을 것

장을 거치며 비약적으로 성장한 현대

정의선 회장은 조부이자 ‘범현대그

같다”고 말해 총수로서 겪어야 하는

차그룹은 정의선 회장대에 이르러 ‘개

룹’의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

고민의 답을 조부의 조언에서 찾고 있

방성’을 확대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장,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깊

음을 내비쳤다.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은 영향을 받았다.

정주영 창업주는 생전 어린 정의선

특히 기술내재화를 강조하는 연공

정의선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

회장에 대해 “물건이야. 언젠가 중책을

서열 중심의 순혈주의 문화에서 벗어

로 정주영 선대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맡을 것”이라고 말하며 매우 총애한 것

나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적인 수평적

을 꼽는다. 성장과정에서 직접 보고 겪

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 역시 “할아버

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바뀌고 있다. 정

었던 조부와 부친의 성실과 검소, 누구

지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 사업에 전념

의선 회장은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

와 비교할 수 없는 추진력과 계획성이

하느라 가족에게 소홀히 했을 것이라

기 위해 지난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경영인으로 자리잡는데 훌륭한 지침이

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가족

구광모 LG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됐다는 것이다.

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느끼며 스스

각각 회담을 갖고 K-배터리 동맹에 나

로 가족사랑을 실천한 분이었다”고 강

섰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매일 아침 가족 들과 청운동 자택에서 함께 아침식사 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한다.

특히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

정의선 회장은 어릴적부터 부친 정

오닉 5’에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를,

식사 자리에는 해외출장이나 사업상

몽구 명예회장과 서울 근교에 있는 산

제네시스 GV60의 디지털키로 삼성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모두 참석하

을 오르며 부자간의 정을 쌓았다. 정

자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도록 했다.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과 함께 등산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대 회장

정주영 회장은 사석에서 “왜 아침식

을 할 때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때부터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왔던

사는 가족들을 모두 불러서 하느냐”는

도 하고, 부친의 심중을 헤아릴 수 있

삼성과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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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정부 주최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캡쳐=인도네시아 투자부 유튜브)

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해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룹은 고객의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만들

외 경영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

고,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정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인

아 정부의 미래 전기차 로드맵과 친환

삶을 실현하고자 스마트 모빌리티 솔

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인도네시아

경 정책을 공개하는 자리로, 인도네시

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 전기차 생태계(The Future EV

아 주요 부처 장관들, 박태성 주인도네

고 소개했다.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 참

시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

석,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급격

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공장 건설은 순

고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

한 변화 속에서 차 안에서의 다양한

조롭게 준비돼 내년 전기차 양산을 앞

을 밝히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경험과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깨끗

두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표명

한 지구환경을 위한 전동화로의 빠른

의 기공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

했다.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

했다.

38

November 2021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본행사에 앞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함께 전기차 전시물 을 둘러본 뒤, G80 전동화 모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이어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 기술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과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과 무

에도 현대차그룹이 참여할 준비가 돼

관하지 않다.

있다고 말했다. 한편 ‘The Future EV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점

Ecosystem for Indonesia’ 본행사 시작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 친환경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에 앞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선

확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태지역

령은 정의선 회장 등과 함께 아이오닉

도국가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차원에

전기차 시장으로 공략 범위를 확대해

5와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 현대차그

서 현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

나가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룹 초고속 충전기 ‘E-Pit’, 전기차 전용

서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아울러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

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를 활성

의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인도네시아

화시키고, 관련 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

정부가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신재생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2040년부

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터 전기 오토바이, 2050년부터 전기차

개발 및 폐배터리 활용 기술 분야에 적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

에 한해서만 각각 판매를 허용할 방침

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을 모은다면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지

이라고 밝히는 등 강력한 친환경차 정

속가능한 환경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

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차 분야 리더십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

라는 취지에서다.

플랫폼 ‘E-GMP’ 등 전기차 관련 전시 물을 관람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본격 가동에

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최대 자동차

정 회장은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

들어갈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가동을

시장으로서 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전

가 추진하고 있는 신행정수도 프로젝

위해 막바지 양산 준비작업을 진행 중

동화 추진과 강력한 전기차(EV) 산업

트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래 사업

이다.

November 2021

39


EQUITY

IT·게임주 강세로 인한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3위로 껑충


1조원 클럽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평가총액 (억원)

2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97,995.7

104,080.9

4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65,984.4

70,552.7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021.10.29

2021.09.30

132,501.9

141,749.1

3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247.1

-6.5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85.1

-5.8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74,201.3

69,767.0

5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34.3

6.4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68.4

-6.5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61,327.3

65,473.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46.3

-6.3

November 2021

41


EQUITY

6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52,009.6

51,597.6

8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36,069.9

34,878.8

10위

장병규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32,996.3

35,280.4

42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7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하이브 34.6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2.0

0.8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44,057.2

39,256.9

9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00.3

12.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91.1

3.4

크래프톤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35,585.8

35,178.2

11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7.5

1.2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05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84.1

-6.5

November 2021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32,456.9

32,862.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05.5

-1.2


12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31,608.9

34,872.6

14위

방준혁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25,643.0

24,508.2

16위

허재명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24,701.4

25,561.7

SK 회장

13위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위메이드 44.6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63.7

-9.4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27,119.1

10,384.8

15위

이해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734.3

161.1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네이버 3.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34.8

4.6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24,948.0

23,783.3

17위

김대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64.6

4.9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펄어비스 35.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60.2

-3.4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24,471.1

18,936.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534.8

29.2

November 2021

43


EQUITY

18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23,961.6

24,497.3

20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6,477.6

15,846.8

22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4,036.1

18,980.8

44

LG그룹 회장

19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35.7

-2.2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7,241.0

17,586.7

21위

조영식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5.7

-2.0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에스디바이오센서 3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30.7

4.0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4,926.1

14,714.2

23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1.8

1.4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44.7

-26.1

November 2021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3,887.2

14,03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6.6

-1.0


24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3,279.2

13,594.3

26위

조현준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1,647.6

12,553.1

28위

김창수

평가총액 (억원) 2021.08.31

2021.07.30

10,324.5

9,318.5

아산재단 이사장

25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5.2

-2.3

효성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1,712.6

12,917.6

27위

구본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05.0

-9.3

LX홀딩스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효성 21.94 효성중공업 5.84 효성화학 8.76 효성티앤씨 14.59 효성ITX 35.26 갤럭시아머니트리 32.53 갤러시아에스엠 7.07

LG 7.72 LX홀딩스 7.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05.4

-7.2

F&F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1.10.29

2021.09.30

11,590.9

11,850.1

29위

김남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9.1

-2.2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45.01

한국금융지주 20.7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06.0

10.8

평가총액 (억원) 2021.06.30

2021.05.31

10,035.1

9,95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0.7

0.8

November 2021

45


FOCUS 경제 위드 코로나

코로나가 할퀴고 간 자리…나랏빚은 1000조 시대로

음식점과 술집 등의 실질 매출액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상가 상점에 주말 휴업 안내문 이 부착돼 있다.

비율은 50%를 목전에 뒀다.

지난 지금 대한민국 일상은 크게 바뀌

◆ 코로나19 극복에 6차례 추경…빗장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었다. 오후 10시가 되면 밤새 불을 밝

풀린 나라 곳간

4차 추경으로 총지출이 554조7000억

난해 3월 국내에 코로나19 대유 행이 불어 닥친 지 1년 6개월이

림은 빠르게 위태로워졌다. 정부는 지 난해 전년보다 9.1% 증가한 512조

혔던 주점들 앞으로 마스크를 쓴 사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가

들이 쏟아져 나왔다. TV 속에 여러 차

극심해진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

올해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8.9% 늘

례 등장했던 명동, 이태원 맛집들마저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나라 곳

린 558조원의 ‘슈퍼예산’을 짰지만, 여

폐업하는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지

간을 활짝 열었다.

기에 그치지 않고 2차 추경을 편성하

속되고 있다.

지난해 59년 만에 4차 추가경정예산

코로나19 위기에 손 놓을 수 없었 던 정부도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으면

(추경)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는 두 차 례 추경으로 재정을 쏟아 부었다.

원으로 늘었다.

면서 총지출 규모는 604조9000억원까 지 불어났다. 수입보다 지출이 큰 ‘적자 예산’을

서 나라 살림이 빠른 속도로 악화됐

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장재

꾸리면서 국가채무는 지난해 본예산

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경기회복-세수증대’라는 재정 선순

(805조2000억원) 때보다 150조원 넘

2023년으로 예측됐던 나랏빚 1000조

환 구조를 만들어 경제회복의 밑바닥

게 늘어나 963조9000억원에 달할 전

시대는 어느새 내년으로 바짝 앞당겨

을 다지겠다는 의도였다.

망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심

졌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46

November 2021

하지만 급격한 지출 증가로 나라 살

리적 마지노선인 40%를 넘어 올해


47.2%까지 상승하게 된다.

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 기조

상 실현 가능할까에 대해 의문”이라며 “코로나를 겪으면서 지출을 늘리면 굉

를 유지하며 604조4000억원의 예산을

◆ 2023년부터 지출 ‘다이어트’…재정

장히 달콤하다는 걸 안 만큼 다음 정

설계했다. 사상 처음 본예산이 600조

준칙 도입도 숙제

권이 굳이 현 정권의 (지출 증가율 축

원을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올해 본예

정부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산보다는 8.3% 증가한 규모로 2019년

새 정부가 출범하는 2023년부터 총지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9.5%), 2020년(9.1%), 2021년(8.9%)에

출 증가율을 점진적으로 낮추기로 했

빠르게 접어들면서 복지지출 증가 등

이어 내년까지 8%대 이상의 지출증가

다. 2023년에는 내년 본예산보다 5.0%

이 불가피한 만큼 결국 재정의 지속가

율을 유지했다.

증가한 634조7000억원 수준을 유지하

능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세수 확보

총지출 규모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가

고 2024년에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와 재정준칙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

팔라졌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663조2000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하

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100조원을 넘긴 이후 노무현 정부 집

겠다는 구상이다.

재정 악화를 경계하기 위해 2025년 도

소) 계획을 따를까 싶다”고 했다.

권 시절인 2005년에 200조원을 넘어섰

2 0 2 5 년에 는 총 지 출 증 가 율 을

입을 목표로 ‘한국형 재정준칙’을 발표

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300조원

4.2%(691조1000억원)로 맞춰 경상성

했지만 국회에서 논의조차 진행되지

을 넘어선 후 2017년 박근혜 정부 시기

장률(4.2%)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못하고 있다.

에 4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문 정부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내년 예산안

홍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국

출범 3년 뒤인 2020년 500조원을 넘긴

을 편성하면서 “2023년에는 경제가 정

가부채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팽

데 이어 600조원 시대를 여는 데까지

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재정지

창 예산을 줄이기는 어렵다”며 “민간경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출 증가율을 5%대로 점차 낮추기로 했

제 중심으로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 규

다”며 “경기 상황, 재정에 바라는 시대

제를 풀어 소비를 촉진하고 투자를 잘

적 과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해 들어오는 세금을 늘리는 게 재정건

정부가 재정을 푸는 사이 나랏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정부가 2차 추경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성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양 교수 역시 “생산성을 높여 세

계획에 따르면 올해 나랏빚은 963조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한국

금이 더 걷히게 해야 한다”며 “민간이

9000억원으로 불어나고 내년에는

납세자연합회 회장)는 “정부의 (확장

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지

1061조4000억원까지 증가한다. 문재인

재정으로) 혜택을 받은 국민이 다음 정

출해야지, 국민이 원한다는 이유로 민

정부 출범 때인 2017년 660조2000억

부에서 재정 축소하는 것을 쉽게 감당

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사업을 정부가

원이었던 나랏빚이 임기 5년 동안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팽

가져온다면 나쁜 사례가 될 것”이라고

400조원 넘게 증가하는 셈이다.

창 예산을 해왔는데 차기 정부에 재정

제언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올해 47.2%에서 내년 49.9%로 치솟게 된다. GDP 절반은 나랏빚을 갚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후 2023년 52.3%, 2024년 54.7%

축소를 강요하는 건 책임성이 떨어지 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 정준칙을 법제화하는 게 가장 최선일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것”이라며 “중복되는 재정사업들은 다

는 “다음 정권이 명확하게 ‘지출을 줄

통폐합하거나 폐지해 재정 사업을 전

이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우지 않는 이

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vember 2021

47


FOCUS

위기 속 4%대 성장…장밋빛 기대에 드리워진 그림자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 휴업 안내문 이 붙어 있다.

로나19로 주저앉은 한국 경제가

하지만 이 같은 장밋빛 전망과 괄목

에 경험하지 못한 추락을 맛봤다. 그때

수차례 대유행의 위기에도 세계

할만한 수준의 회복세 이면에는 코로

의 충격은 한국 경제가 체질을 바꿀 수

어느 나라보다 앞서 팬데믹(세계적 대

나19 기저효과가 깔려 있다. 인구 감소

있는 전기가 됐고, 이후 글로벌 금융위

유행) 공포에서 벗어나려 한다.

와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막대

기 등 숱한 장애물에도 성장을 멈추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며

한 복지비용 지출 등 한국 경제의 기초

않았다.

크게 휘청거린 한국 경제는 2년 연속

체력을 저하시키는 요인들로 저성장

그로부터 22년 뒤인 지난해 전 세

역대급 수출 호조와 정부의 각종 경기

흐름이 다시금 고착화될 가능성이 농

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은 다시금

부양책을 지렛대 삼아 역성장을 딛고

후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

올해 4%대 경제 성장률과 함께 큰 폭 의 ‘V자’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

여파로 -0.9%라는 22년 만에 마이너 ◆ 22년 만에 역성장 충격 이후 11년 만

스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 경제 성장

에 高성장 전망…극적인 ‘V자’ 반등

률이 2017년 3.2%에서 2018년 2.9%,

면서 집단 면역 달성을 목전에 뒀다. 조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

2019년 2.0%로 내리막길을 걷던 중이

심스럽게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며

기 당시 한국 경제는 큰 나락으로 빠

긴 했으나 뒷걸음질 치리라는 상상은

경제 회복 속도 역시 탄력이 붙으리란

졌다. 아시아의 4마리의 용(龍)으로 불

누구도 하지 못했다. 이를 코로나19가

기대감이 고조된다.

리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거듭하던 중

현실로 소환한 것이다.

48

November 2021


도 있다. 가장 최근 IMF는 올해 한 국 경제가 4.3% 성장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 때와 같 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정부(4.2%) 와 한국은행(4.0%),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4.0%) 등에 비해 0.1~0.3%포인 트(p) 높다. 이 기간 IMF는 백신 접종과 정책 지 원 격차로 국가 간 불균등한 회복이 지 속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에서 5.9%로 하 향 조정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팬데믹 지속으로 원자재 공급불안과 인플레 이션 우려, 각국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 화, 미국의 재정축소, 미중 무역·기술분 쟁 심화 등 세계 경제의 하방요인은 수 두룩하다. 주요 선진국들의 성장폭도 하향 조정된 마당에 그만큼 한국 경제 회복세가 안정적이라는 방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IMF 경제 전망과 관련해 “국내 4차 코로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충 격 등에도 우리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라며 “7월 이후 코로나 4차 유행에 따른 성 장률 둔화 우려는 크지 않다는 것”이라 고 평가했다. 역성장의 충격이 곳곳에 남아 있지 만 한국 경제는 방역 모범국이라는 타

에서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대로 예측하고 있다.

◆ 회복세 탄력 붙겠지만…체질 개선 없인 저성장 기조 못 벗어나

이틀과 함께 반도체 호황 등 수출 증가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대 성장도

와 작년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는

흡족한 수준으로 봤지만 이제는 4%

한국 경제의 이 같은 회복세를 부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안팎

대 중후반을 내다보는 분석기관들

질 할 또 하나의 호재가 생겼다. 정부

November 2021

49


FOCUS

는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 복) 대전환을 공식화했다. 이달 중 목 표로 한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2주 뒤인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할 것 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지금의 경제 회복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제한 등 방역지침이 완화 되면 극도로 침체됐던 대면 소비를 중 심으로 서비스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돈다. 정부도 위드 코로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내수를 살리기 위한 경기 부 양책 마련에 돌입했다. 소비 쿠폰 등

서울 중구 명동거리 폐업 상가

그동안 잠정 중단됐던 정책 재개를 검

표출되면 최악의 경우 세계 경제에 ‘퍼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

토 중이다. 이러한 소비 개선에 따른

펙트 스톰’(대형 위기)이 휘몰아칠 수

드 코로나로) 내수는 조금 늘어날 수

내수회복이 가속화되면 4%대 경제 성

있다는 위기감마저 고조되는 상황이

있을지 몰라도 코로나 기간이 길어 예

장률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전 수준만큼 폭발적인 회복세는 기대

전망된다.

서 마주하게 될 위기들은 그 충격이 배

하기 힘들 것”이라며 “지금의 성장세가

가될 수 있다.

정부가 재정을 쏟아 이룬 것으로 이를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 드 코로나가 진행되면 내수에 긍정적

위드 코로나가 자리 잡고 경제가 코

거두면 1%대 초반의 성장률에 그치지

으로 작용해 소비 지표 가운데 유일하

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다

않을까 싶다. 단기간에 바꿀 수 없지만

게 어려움을 겪던 대면 서비스업황이

고 해도 1%대 저성장 흐름이 지속될

산업 구조를 손보고 일자리를 만드는

개선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이 주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생산성과 성장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했던 생산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동력이 떨어진 ‘그로기’ 상태에서 코로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

줄 것으로 예상돼 4%대 경제 성장률

나19라는 ‘카운터펀치’는 한국 경제의

리 경제가 코로나 이후에도 1%대 저성

달성이 불가능하지 만은 않아 보인다”

기초 체력을 고갈시켰다.

장 우려가 있지만 잠재 성장률을 2%대

고 말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 하락해 결국 2%

로 예측하는 것은 아직 성장 잠재력이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한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저성장

아니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

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21~2022년

기조를 타개할 수 있는 제도 개혁이나

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시중 유

평균 2%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규제 개혁과 함께 누적된 청년 실업 문

동성 증가로 곳곳에서 몸집을 키운 부

바 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도

제를 해소할 수 있는 일자리 대책과 복

채는 잠재적 불안 요인이다.

경제 위기는 계속될 수 있어 근본적인

지비용 증가 등 구조적 변화에 효율적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곳곳에 놓인 하방요인이 복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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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날 구멍은 있다”…코로나에 적응하는 우리

한산한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먹자골목 모습

례없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사

◆ 살아나는 소비 지표 이면에 ‘어두운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

태가 1년 반 넘게 이어지면서 전

그림자’ 있다

다. 증가 폭으로 따져도 2010년 1분기

세계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

지난 17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적응하면서 살고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

지난해의 경우 4분기 내내 10%대

있다.

교해 2조2726억원(16.8%) 증가한 15조

오름세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7690억원으로 집계됐다.

22.0%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급격히 늘어난 도로 위 오토바이는

(25.8%)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크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풍경 가운데 하

이보다 앞선 지난 7월에는 16조

특히,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나다. 또한 재택근무와 외출 시 마스크

1996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등 음식 배달과 관련된 온라인 서비스

착용, 저녁 10시 이전 회식 끝내기, 사

갈아치우기도 했다.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적인 단체 모임 금지 등 이제는 자연스

당시 코로나19 4차 확산이 시작되면

가장 최근인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럽게 취하게 된 방역 조치도 우리 삶을

서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는 소비 행태

동향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음식서비

바꿔놓은 요소들이다.

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스 거래액은 2조4192억원으로 코로나

이러한 변화는 경제 지표에서도 찾

올해 2분기의 경우 46조8885억원

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아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어치를 온라인 쇼핑을 통해 거래한 것

3월(1조2524억원)과 비교하면 2배가

소비다.

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01년 관련

량 늘었다. 이는 창밖에서 들려오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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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토바이 배기음이 예전보다 늘어난 이 유이기도 하다.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 3월부터 7개 월 연속(100.5→102.2→105.2→110.3→

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코로

103.2→102.5→103.8) 기준치인 100을

하지만 이는 비대면 방식으로 소비

나19 초기에 비해 최근에는 민간 소비

웃돌고 있다. 이 수치가 100보다 높으

행태가 변화한 것일 뿐이다. 음식점이

가 크게 위축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면 평균치보다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

나 술집, 카페 등 대면 서비스 업종의

나온다.

라는 뜻이다.

침체를 담지 못한 지표로 해석할 수도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카드 국내 승인액도 지난 2월부터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8개월(12.0%→19.5%→14.3%→5.5%→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얼마 전 발표

2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3.6% 성

7.6%→7.9%→7.2%→8.8%) 연속 상승

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장하면서 2009년 2분기(3.6%) 이후

세다.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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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지표상으로만 보면 적어도 소비만큼

있다.

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이 큰 폭으


로 증가했으나, 대면 서비스업 등의 불 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 적절치 않다는 불만도 나온다. 대상

소상공인 손실보상(1조원)의 경우

을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업종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경제동향’

조만간 지원 대상과 보상 기준 등 세부

로 한정하면서 숙박업 등과 같은 사각

10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

지침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지급을

지대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19 재확산과 방역 조치 강화가 장기간

시작할 예정이다.

지속됨에 따라 대면 서비스업 부진이

앞서 열린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

심화됐다”며 “숙박 및 음식점 등 주요

회에서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대면 업종에서 생산이 감소하고 고용

피해에 대해 동일하게 80%의 보정률

도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로 피 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충분한 보 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 재 방역 체계는 자영업자들의 희생 위

대상은 감염법예방법에 따라 7월

에서 세워진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도

◆ “소상공인 희생으로 이룬 방역…손

7일∼9월 30일 동안 집합금지·영업시

협조를 했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실질

실보상 충분히 이뤄져야”

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적으로는 소상공인”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피해 업종 자영업자 지원을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

위해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손실보

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손실액을 지난

인과 온라인,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소

상 등의 제도를 마련해오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하고, 방역 조치 이행 기

상공인 내에서도 양극화가 진행되고

간과 보정률을 적용해 보상액을 산정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역 희

하는 방식이다.

생자인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분한 지원

지난 8월 17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4조2000억원) 의 경우 지난달까지 90%가 넘는 집행

일부에서는 손실보상 범위와 규모

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다시 뛰자”…봉쇄 빗장 푸는 선진국들

국과 영국·독일·일본·싱가포르

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국경을 맞

등 주요국이 코로나19 방역 체계

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코로나19 백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

전환에 착수했다.

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제 전망’ 보고서에서 7.0%였던 미국

을 허용하기로 했다. 육로·해로를 통한

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로

입국까지 모두 받는 것이다.

1%포인트(p) 낮춘 바 있다.

국경을 개방해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적으로 허용하고 백신 패스(PASS·통행

기 위한 조치다.

권) 제도를 시행하는 등 변화를 도모하

미국은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본격

물류 대란으로 불리는 공급망 차질

고 있다. 길었던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적으로 확산한 뒤 무역 등을 제외한 모

이 성장률 전망치 하락의 주된 이유다.

경제 회복세를 더 키우려는 각국 정부

든 입국을 막아왔다.

의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

이는 미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 중 하 나로 꼽히는 운송 마비 현상을 완화하

다만 미국 내부에서는 경제 회복세 가 뚜렷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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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14일(현지 시각)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프로그램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근위병 교대식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취소됐다가 재개됐다.

(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델타 변이에

조치 해제’라는 강수를 뒀다.

크 착용, 사람 간 거리 두기, 유증상 시

따른 세계적 도전에도 미국 경제가 정

3월 학교 대면 수업 재개→4월 개인·

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백신 미접

가구 단위의 실내 운동 시설 이용 허용

종 미국인이 급감하는 점은 델타 변이

→5월 실내 1000명 규모 대형 행사 허

스코틀랜드·웨일즈 등 지역에서는

를 물리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 경

용→6월 모든 실내·외 모임 및 영업 제

대형 행사 등에 한해 백신 패스 지참

제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 조치 해제 등 단계별 검증 후 봉쇄

을 의무화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 면 영국은 지난 7월 ‘모든 강제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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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를 해제해도 되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실내에서 마스

검사 및 자가 격리 등 기존의 방역 권 고는 유지했다.

독일은 백신 접종 완료자 (G e i m p f t e )·감 염 후 회복자


(Genesene)·당일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Getestete)에게 시설 이 용·행사 참여 등을 허용하는 ‘3G’ 규칙 을 8월 시행했다. 기존 방역 수칙인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마스크 쓰기, 사람 간 1.5m 거리 두기, 주기적 환기를 유지하며 봉쇄 조 치를 일부 완화한 것이다. 8월까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극심 했던 일본의 경우 최근 봉쇄 조치를 해 제했다. 10월 10일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신 규 확진자 수가 55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까지 줄어든 결과다. 일본 정부는 내수 회복을 위해 소비 쿠폰 등을 배포하는 관민 캠페인을 올 해 말 재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의 경우 위드 코로나 정책 을 일찍이 도입해 앞서나가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기자 확진 자 수 억제에서 위중증 환자 관리로 방 역 초점을 옮기고 지난달 독일·브루나 이 등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 무 격리 입국을 시작했다. 이달 중 미국, 독일 등 8개국을, 내달 한국을 무격리 입국 대상에 포함할 예 정이다. 이런 주요국의 방역 조치 완화가 한 국 경제의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는 긍 정적 전망이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

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

된 얘기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극

수는 “주요국이 봉쇄 조치를 풀면 원

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

복하면 한국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자재나 중간재 수출입이 원활해져 수

책을 시행하는 것은 내수 회복에 관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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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극에 달한 재정 부담…“세수 확대·재정 준칙 도입 힘써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 고 있다.

단에서다.

재정으로 ‘나랏빚 1000조원 시

전문가들은 명확한 정책 목표가 세

안동현 서울대 교수는 “새 정부가

대’가 다가온 가운데, 재정의 지속 가

워지지 않는 이상, 2023년부터 총지출

출범하면 여·야를 떠나 새 술은 새 부

능성을 위해서는 세수 확대를 위한 성

증가율을 낮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

대에 담는다고 새로운 정책을 펼 텐데

장에 힘쓰고, 국가채무 급증에 제동을

렵다고 보고 있다.

(총지출 증가율 감소가) 가능하겠느

로나19 사태 이후 불가피한 확장

걸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다는 전문

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용 인천대 교수는 “코로나19 이

냐”며 “다음 정부가 재정을 줄일 수 있

전에 경제성장률이 3% 밑까지 내려

는 여지가 별로 없고 쉽지 않다”고 지

정부가 2023년 이후부터 총지출 증

간 적이 있는 상황에서 3년 연속 (총지

적했다.

가율을 점진적으로 낮춰 2025년에는

출 증가율) 9%에 달하는 팽창 예산을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도 “차기 정권

경상성장률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재

짜왔고, 올해 부채만 100조원”이라며

이 명확하게 ‘지출을 줄이겠다’는 정책

정 총량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현 정부가) 국가 재정 중심의 경제 정

목표를 내세우지 않는 이상 실현 가능

내년에 출범하게 될 차기 정부에서 이

책을 펼쳐 혜택을 받은 국민들이 차기

성이 낮다. 현재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

를 이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판

정부의 재정 축소를 쉽게 감당할 수 없

런 얘기하는 후보가 없다”며 “코로나

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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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19를 겪으며 정부 (재정) 지출을 늘리

홍기용 교수도 “재정의 지속 가능성

안동현 교수는 “정부는 재정을 장기

면 일단 굉장히 달콤하다는 것을 알았

을 위해서는 민간 경제 활력을 높여

적으로 추계하고 있는데, (달성하기 위

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내는) 세금이 늘게 해야 한다”

해서는) 우리가 비기축통화국으로서

이런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며 “규제 혁파, 감세 정책으로 민간 경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의 상한선에

맞아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제를 살리는 게 오히려 재정을 더 건전

대한 논의와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재

세수 확대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

하게 할 밑거름이 된다”고 전했다.

정 준칙에 대한 논의와 도입에 속도 내

온다. 양준석 교수는 “인구가 늘어나지 않 으니 세수를 늘리려면 성장을 늘리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나랏빚을 제어할 안전장치인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 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안 교수는 이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에 대한 장기적 목표를 세워야 한

방법뿐이다”라며 “정부 지출만 늘려서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으로 재정 지

다”며 “이대로 놔두면 국민연금처럼 재

는 안 되고, 법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출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

정 문제도 폭탄 돌리기 식으로 귀결될

고 말했다.

진다.

가능성이 높다. ‘현 정권에서 마음대로

양 교수는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낮

재정준칙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쓰고 차기 정권에서 줄이도록 해라’는

추는 사례 중 하나로 ‘보육시설’을 들었

국가채무비율을 60% 이내로, GDP 대

일종의 모럴 해저드가 발생하는 것”이

다. 그는 “민간 보육시설이 공공 보육시

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라고 꼬집었다.

설보다 효율이 높지만, 부담 비용이 낮

뺀 지표)를 GDP 대비 마이너스(-) 3%

아 부모들이 더 늘려 달라고 한다”며

이내로 관리하는 게 골자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나랏빚 감소 를 위해선 재정준칙 법제화가 최선”이

“단순히 국민이 원한다는 이유로 민간

하지만 지난해 10월 재정 준칙을 발

라며 “재정준칙의 기본은 확장을 억제

이 더 잘 할 사업을 공공이 (재정을) 가

표된 뒤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하는 것이다. 부처 간 중복되거나 유사

져오면 나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

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논의 일정이

한 재정 사업을 통·폐합하고 전면 재검

했다.

번번이 미뤄지고 있다.

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vember 2021

57


INSIDE 상장 앞둔 카카오페이

상장 앞둔 카카오페이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공생 성장할 것”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카오페이의 미션은 카카오페

“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 하나면 다 되는 국민 생활

2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

금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사용자

회에서 카카오페이가 IPO를 통해 결

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

앱을 다운받는 수고 없이 카카오페이

관리까지 하나로 다 되는 금융 플랫폼

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

하나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

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

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지향점이다.”

58

November 2021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본질 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

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반청약 100% 균등배정…”누구

철학이 담긴 결정”이라며 “카카오페이

카 카오페이증 권에서 준비 중인

에게나 이로운 금융”

가 어렵고 복잡한 기존의 어려운 진입

MTS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 구현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만큼 공모

될 예정이다. 주식 거래를 위해 수시

1700만주를 공모한다. 20일~21일 진

주 청약의 높은 장벽도 낮출 수 있는

로 MTS로 들어오는 사용자들이 자연

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방법에 대해 고민해 100% 균등 배정

스럽게 다른 서비스로 유입이 되게 할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

방식을 과감하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로 확정됐으며 약 1조 5300억원의 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 M&A 등 성장에 투자…마이데이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

터·MTS·디지털손보사 등 중점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맞춰 자산 관리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사용자들

달 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되는 자

에게 개인화된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

금은 성장 전략에 사용할 예정이다. 류

옵션을 제시하면서 자산 현황 조회, 수

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대표는 “상장 후 공모 자금은 타법인

입 및 지출 심층 분석에 따른 금융상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증권, 자회사 등 지분 취득자금과 운영

품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사용자들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자금으로 사용해 간편결제 시장에서

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입지 강화, 이를 바탕

수 있도록 모바일 자산관리 어드바이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으로 금융서비스 확장에 주력할 계획”

저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마이데이터는 카카오페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그는 “내년 초까지 중점을 두고 있

이의 방대한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

는 사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카카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

의 주주가 될 수 있다.

오페이증권의 모바일 주식 거래 서비

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스(MTS),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이

고 말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지향해온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라고 설명했다.

대출 중개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한

November 2021

59


INSIDE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금융 이

바이저 등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확

하는 플랫폼”이라며 “사용자들이 여러

력 부족자에게 더 많은 금융 서비스

보하기 위해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대

금융사의 좋은 상품을 쉽게 이용하도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상품

상으로 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

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사업의 본

에 이어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 카드대

도 추진할 계획이다.

질”이라고 말했다.

출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이어 “금융사와 이용자 모두 이롭게

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서비

◆ 금소법, 선제적 중단으로 전략상 변

한다는 정체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

스로 지정받은 국내 최초 선불·후불

화 없어

고 강조했다.

결합형 모바일 교통 서비스도 준비 중 에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카카

이날 카카오페이는 당국의 규제 우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

려에도 사업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6월 말

밝혔다.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오페이는 현재 중국 엔트그룹과 협업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관련 우

3650만 명에 이르고, MAU(월간활성

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비즈니

려에 대해 이진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이용자수)는 2000만 명에 육박한다.

스총괄부사장(CSO)은 “이미 카카오페

부사장(CBO)은 “조금이라도 법 위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 사용자는 일본과 마카오에서 환전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일부

최근 12개월간 거래액은 85조원을 달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며

보험 상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서비스

성했다. 매출액은 지난 2년간 연평균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이를 유럽과

를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추후 법적

102%씩 커지고 있다.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토 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신원근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상반

이어 “금융에 대해서는 동남아나 중동

CSO는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향후

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업의

업체의 협력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카카오페이가 추진하는 비즈니스 전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상장 후에는 이러한 요청을 보다 깊이

략상의 변화는 없다”고 언급했다.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이

검토해서 협력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나 로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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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우려와 관련

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해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정체성은

차감 전 영업이익)는 82억원을 달성했

여러 금융사의 상품과 사용자를 연결

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경쟁률 29대 1 …증거금 5.6조 마감

25일 삼성증권 지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넣고 있다.

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에

상 균등물량은 ▲삼성증권(230만

한금융투자는 청약건수 10만6986건,

180만건 넘는 청약이 몰렸다. 일

2084주 배정) 25.59대 1, 2.82주 ▲대

청약주식수 762만4770주, 청약증거금

반 배정 물량은 425만주로 100% 균

신증권(106만2500주 배정) 19.04대 1,

3431억1465만원이 몰렸다.

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3.24주 ▲한국투자증권(70만8333주

카카오페이는 25~2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넣은 투자자 평균 2주를 받게

배정) 55.10대 1, 1.24주 ▲신한금융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는 1~3주 수

투자(17만7083주 배정) 43.06대 1,

회사는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

준으로 나뉘게 된다.

1.66주 수준이다.

장할 예정이다.

26일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대

삼성증권은 청약건수 81만7131건,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

표주관사인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이

청약주식수 5891만30주, 청약증거금

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날 오후 4시 마감기준 총 425만주 배

2조6509억5135만원으로 집계됐다.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정에 청약경쟁률 29.60대 1, 예상 균등

대신증권은 청약건수 32만8085건,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청약주식수 2023만3720주, 청약증거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청약건수는 182만4364건이 몰렸다.

금 9105억1740만원이 모였다. 한국투

총 425만주 규모다. 삼성증권 230만

청약주식수는 1억2579만6970주 규모

자증권은 청약건수 57만2162건, 청

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

다. 청약증거금은 5조6608억6365만

약주식수 3902만8450주, 청약증거금

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원이 모였다. 증권사별 경쟁률과 예

1조7562억8025만원으로 나타났다. 신

17만7083주다.

물량 2.33주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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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美, 반도체 정보 요구

난감한 반도체 업계…“고객사 명단 달라고?”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중 180조원은 국내에 투 자한다. 또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한다.

국 정부가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에 대한 공개 의견 요청 알림’이라는 글

삼성전자는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짐

사태의 원인을 진단하겠다며 삼

을 관보에 게재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

작되며, 그 외 추가로 SK하이닉스 등도

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재고,

친 기업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

사정권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판매 등의 정보를 내놓을 것을 요구해

고 있다.

있다.

우리 기업들이 곤혹스러운 처지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날 백악관이 소

상무부에서 작성한 설문지를 보면,

모두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라

집한 반도체 대책 회의의 후속 조치다.

해당 회사가 제조 가능한 반도체 유형

경쟁사나 고객사에 노출될 경우 경영

차량용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서 공급

부터 제품별 월 매출 등까지 일일이 적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어 업계에

망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도록 하고 있다.

서는 과도한 요구로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반

특히 매출 상위에 있는 주력 제품에

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면밀하

대해서는 고객사 명단과 고객별 해당

게 분석해보겠다는 시도다.

제품 예상 매출과 비중뿐 아니라 현재

일단 형식은 ‘자발적 제출 요청’이지 만, 미국 정부가 45일 내 정보를 제출 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조치에 나설 수

하지만 반도체 제조 업체에 과도한

있다고 언급해 우리 기업들도 대응책

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업계는 당혹감을

마련에 고심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감추지 않고 있다. 현재 설문 대상이 어

여기에 수급 상황을 보겠다며 ‘BB율

미 상무부 기술평가국은 지난달

디까지인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업

(Book-to-Bill Ratio)’도 묻고 있다. 이

24일(현지 시간) ‘반도체 공급망 위기

계에 따르면 백악관 영상회에 참석했던

지표는 회사별 수주액(Book)을 출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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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확보 중인 일별 재고 수준도 공개할 것 을 요구하고 있다.


(Bill)으로 나눈 것이어서, 자칫 민감한 수준의 정보까지 공개될 수 있다는 우

으로 보고 있다.

부족 사태의 원인을 ‘투명성’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기업에

향후 45일 이내에 병목현상이 발생할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 자체가 초유의

수 있는 지점을 지점을 이해하고 수량

이 밖에 제조사가 공급량이 부족할

상황이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도 어떻

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가 전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 영업 비결

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할 것”이라고 했

세계적 반도체 부족의 원인을 중국의

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업체로

다. 이어 “우리 반도체 업체들은 차량용

사재기 탓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반도체 생산 비중이 미미해 이번 백악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

산업연구원 김양팽 연구원은 “일반

관 반도체 대책 회의와는 다소 거리가

온다.

적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판매나 재고

있다고 보인다”면서 “우리 기업이 과도

미 상무부는 기업들의 자발적 제출

수준만 가지고도 매우 중요한 지표인

한 요구로 난감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임을 강조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강

데, 반도체 시장의 경우 생산 업체가 많

있겠지만,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가능

제력이 동원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지 않다는 특성상 더욱더 그렇다”면서

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상당히 곤란해진 상 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판매·재고 정보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차량용 반도 체 품귀사태로 생산차질을 이어가고

◆ “반도체 수급난 길어지나”…자동차

있는 자동차업계는 미국의 움직임이 반

업계 ‘촉각’

도체 수급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

공개되면 반도체 시장 가격에 문제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

세우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만약 경쟁사에

도체 기업에 재고·판매 현황 등 영업비

미국의 조사를 자국기업에 대한 반도

정보가 넘어갈 경우 영업 전략을 세우

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내놓을 것을 요

체 공급 압박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구한 가운데 반도체 품귀에 시달리고

염두에 두고 있다.

우려를 나타냈다.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도 사태 추이에

미 상무부는 설문에 응할지 말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당초 올해 3, 4분기 이후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완

기업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하지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

화될 것으로 봤지만 글로벌 차량용 반

만 필요한 경우 강제력을 동원해 정보

회(NEC) 위원장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

도체 생산업체가 집중된 말레이시아

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백악관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반

등 동남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제출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도체와 자동차업계 관계자를 화상으로

급증하며 사태가 악화일로를 이어가고

강조했으나, 반도체 업계가 치열한 선

소집, 반도체 공급망 대책 회의를 개최

있다. 전세계 반도체 생산의 7%를 차지

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

했다. 반도체업체로는 삼성전자·TSMC·

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반도체 생산

공개가 영업에 발목을 잡힐 수 있어 아

인텔·애플·글로벌파운드리스·마이크

공장 가동률이 20%대로 떨어진 상황

무리 미국 정부라도 정보를 덜컥 내줄

론·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동차업체

이다.

수는 없는 상황이다.

로는 제네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

업계에서는 일단 우리 반도체 업체

스·다임러·BMW 등이 참석했다. 현대

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들이

들이 설문 시한인 오는 11월 8일전까지

차·기아 등 국내 자동차업체는 참석 대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770만대 규모의

한 달여 이상 남은 만큼 시장 상황을

상이 아니었다.

생산 차질을 겪고, 약 247조원(2100억

보면서 정보 공개의 수위를 결정할 것

미 정부는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달러)의 매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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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 선웨이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한 무장 군인이 이동통제명령(EMCO)이 강화된 주택가 밖을 지키고 있다.

했다. 알릭스파트너스가 지난 1월 당

다. 쌍용차 역시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

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시 약 71조원(610억 달러), 5월 124조원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고 말했다.

(1100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했다. 이번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백악관이 차량

에 손실 예상액을 한 차례 더 상향 조

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직접 나선 것은

◆ 영업비밀 요구는 이례적…”중간 활

정했다. 생산차질 규모도 지난 5월 발

반도체 품귀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

용수단인 듯”

표한 390만대보다 두 배 가량 높였다.

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라며 “미국

미국이 반도체 제조·공급업체 및 수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상황도 어렵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미국 투

요업체들을 상대로 각종 정보를 요구

기는 마찬가지다. 현대차는 지난달

자를 요구한데 이어 영업자료까지 요구

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난감한 상황

9~10일, 15~17일 아산공장 생산을 중

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

에 처해졌다.

단했다. 13~14일에는 울산 4공장 가동

내 생산 확대 등에 대한 압박을 받을

을 멈췄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요구는 그만큼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증

이어 추석 연휴를 맞아 현대차 공장

이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반도체

명하는 한편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전체가 24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기

공급망 다변화 등으로 대처하고 있지

실행되기 전까지 공급을 압박하기 위

아 역시 지난달 7일 미국 조지아 공장

만 정부 측면에서도 대응을 잘 해야 한

한 수단이 아니겠냐는 것이 업계의 시

가동을 하루 중단했다.

다”며 “1년 가까이 이어진 차량용 반도

각이다.

한국지엠의 경우 올해 초부터 부평

체 수급난이 더욱 길어질 수 있는 상황

설문 항목에는 사실상 기업들의 기

2공장을 절반만 가동한데 이어 이달부

인 만큼 잘 될 것이라는 기대만 하고

밀에 해당하는 민감한 정보들을 요구

터는 부평 1공장 가동도 절반으로 줄였

있어서는 안 되며, 공급망 다변화와 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급업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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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관련 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관련된 연간 매출 및 주문 잔

황에서 이들 정보가 제출될 경우 아무

으로 유치하고 있지만 공장 설립이 완

고, 상위 3개 고객사 및 해당 판매 비

리 정부기관이라 하더라도 정보가 유

료되기 전까지는 시차가 있는 만큼 공

율, 제품 재고, 생산 증설 계획 등을, 수

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

급망에 대한 정보를 쥐고 우선순위를

요업체에는 구매 계획과 계약 기간, 공

는 점도 있다.

확보하기 위해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라

급 차질 내용, 반도체 소싱과 관련한 투 자 계획 등을 묻고 있다.

이 같은 정보를 요구한 것은 이전에

는 것이다.

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는 게 업계의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로서는 민감

특히 고객사와 매출 등은 기업들로

설명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처

한 내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서는 영업비밀에 해당된다. 전기차나

음 있는 일이다. 시장 정보를 특히 다른

미국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중요하고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들의 경우 반도

국가의 정부가 요청한 적은 없었다”며

긴급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체 생산기업이 해당 제품의 성능에 직

“그만큼 공급망이 불안정한 데 대해 미

풀이했다.

결되기도 하는 만큼 세간에 알려진 내

국 입장에서도 답답함이 표출된 것으

용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개하지 않는 사항이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영업비밀에 대한 문제들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

전성도 담보돼야 할 것”이라며 “개별

또 반도체의 경우 생산능력 등이 공

서 설비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공급을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정보를 제출하지

개되면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담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 요구가

않겠다고 나서기는 어려울 수 있는 만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은 민감한 정보다.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큼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

아울러 글로벌 경쟁이 심화돼있는 상

미국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적극적

고 덧붙였다.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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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고 있다. 바이 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게 아닌 오늘날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 고 말했다.

◆ 전문가들 “美 과도해…정부 차원 대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도 장기화되자

가 안보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을 요구

응 필요”

바이든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가 더욱

할 수 있겠지만 과거 몇년치의 광벙위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데이터를 제출하라는 것은 과도하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등 미국 내 반 도체 공장을 보유한 해외 기업들에 민

미국 정부의 압박이 강해짐에 따라

감한 기업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부

압박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

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은 TSMC 등 해외 다른 기업들과 공조를 할 것으로 본다. 서로

영업 기밀에 해당하는 반도체 재고

눈치를 보겠지만 기업끼리 공조를 해서

전문가는 미국 정부가 기업 내부 정

정보와 생산 능력 등이 외부에 알려질

미국 정부와 협상하지 않을까 싶다”고

보까지 요구한 것은 그만큼 공급난을

경우 고객사와 가격 협상에 차질을 빚

덧붙였다.

심각하게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는 것은 물론, 경쟁사에 전략이 유출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는

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 예교수는 “진퇴양난이다. 삼성은 미국

“미국은 수요자고 삼성은 공급자 입장

이에 전문가들은 삼성은 법률적, 전

에 회사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는 공유

에서 공장이 셧다운 될 정도로 공급난

략적으로 다각도로 검토해야 하고 우

하기 어렵다는걸 충분히 설득력 있게

이 심각한 상황이라 미국은 다급할 수

리 정부도 직접 나서서 대응해야 한다

전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부,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외교부 등 우리 정부와 경제단체, 반도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

“미중간 글로벌 패권경쟁이 지속되는

국 정부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 국

66

November 2021

체 협회에서도 나서서 타협안 마련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로켓 누리호 절반의 성공

국내 독자기술 누리호 절반의 성공 …세계 7대 우주강국 성큼 다가서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우주를 향해 비행하고 있다.

국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는 비행 절차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으

시작한 누리호는 인공위성을 투입하는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 발

나, 700km까지 궤도에 진입해 위성모

700km 목표 궤도까지 도달했으나 위

사가 절반의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 7대

사체 더미 위성(dummy)을 정상 분리

성모사체를 불완전 분리했다.

우주강국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

하는 데는 실패했다.

목표 궤도에 인공위성을 안착시키는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거대한

과제가 남아 있으나 이날 비행 과정을

수증기와 시뻘건 불기둥을 동시에 내뿜

보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으며 이륙한 누리호는 지상 100m까지

열어갈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을 얻었다

수직 상승한 뒤 2분 후 59㎞ 지점에서

는 평가다.

1단 추진체가 분리됐다.

세계적인 우주 선진국들도 자체 개 발한 첫 우주 발사체의 성공 비율이 27%에 불과하다. 한국은 이날 첫번째 누리호 발사에 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13년 3차 발사에 성공한 ‘나

이어 약 4분 뒤 191㎞ 지점에서 페어

로호’도 2009년 8월25일 1차(페어링 비

◇ 누리호 비행절차는 정상…목표 궤

링이 분리됐고, 4분 34초 뒤 258㎞ 상

정상 분리)와 2010년 6월 10일 2차 발

도 진입은 실패

공에서 2단 로켓엔진도 정상적으로 분

사(비행 중 통신 두절 폭발)에 실패했

리됐다.

으며, 이 과정에서 5번이나 발사일을 연

지난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 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누리호

이후 3단 로켓의 추진력으로 비행을

기했다.

November 2021

67


ISSUE

◇ 우주강국의 꿈 실현한 누리호는 한

미사일과 비슷한 구조와 원리로 움 직이는 우주발사체의 제작·발사 기술

국 과학의 집약체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러

은 안보·전략적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

시아 기술의 엔진으로 발사했으나, 누

전략기술로서,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들

리호는 12년에 걸쳐 순수 한국 독자기

은 자국 발사체 기술의 이전 및 물자의

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다.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300개 기업이 참여해 완성했다. 연구인력은 250명이 동원됐고, 예산 은 2조원 가량이 투입됐다. 2010년 3월 개발 사업이 시작돼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비행모

우주 발사체는 지구 표면에서 우주

따라서 안정적인 우주 개발 및 우주

델을 제작했으며, 올해 8월 최종 조립

공간의 정해진 위치까지 인공위성 및

공간 활용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발사

을 완료했다. 누리호에 사용된 부품은

우주 구조물 등의 탑재물을 이동시키

체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38만 개에 달한다.

기 위한 운송 수단(로켓)을 말한다.

68

November 2021

누리호는 엔진 설계부터 제작, 시험,

동체는 스테인리스강과 구리-크롬합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0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되어 있다. (사진 제공=한국항공 우주연구원)

금, 알루미늄 등으로 제작했으며, 길이

학로켓(KSR) 개발에 주력하며 고체로

◇ 기업 300여곳 참여…민간 우주전

47.2m, 추진체 포함 중량 200t이다. 3단

켓 운용 기술부터 시작해 액체로켓 발

쟁 참여 교두보

엔진으로 구성되었으며 1.5t의 위성을

사로 진화해 왔다.

100%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

1단형 고체 과학로켓은 1990년 7월

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연구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

부터 1993년 10월까지 29억원을 투입

발, 설계,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모든

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에 이어

했다. 1993년 11월부터 1998년 6월까

과정을 국내 300여개 기업과 약 500명

열 번째로 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

지는 2단형 고체 과학로켓 개발기술에

인력 등 국내 발사체 관련 산·학·연의

나섰다.

역량이 결집돼 있다.

탑재할 수 있다.

목표 궤도에 인공위성 투입을 성공 하면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중국, 인

이어 1997년부터 2003년 2월까지 국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도에 이어 일곱 번째로 1t 이상 실용급

내 최초로 액체추진 과학로켓 개발에

발사체 시스템을 총괄해 핵심 기술 개

위성 발사가 가능한 나라가 된다.

성공했다.

발, 발사장·조립장 등 기반시설 구축 및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발사 운영 등을 담당하고, 국내 대학은

◇ 자력 우주시대 열겠다는 30년 집념

100㎏ 소형위성 발사체로 러시아의 엔

발사체 관련 선행·기초기술 연구, 요소

의 결과물 ‘누리호’

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한

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등을 맡았다.

한 국 형 첫 우 주발사체 ‘누리호

국형 우주발사체다.

산업체는 부품·서브 시스템의 제작·

(KSLV-II)’는 우리의 독자 기술로 우주

나로호 발사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시험, 발사체 총조립, 발사체 개발을 위

시대를 열겠다는 30년의 집념과 실패

드디어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

한 가공·제작 기술 습득·개발 및 국산

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의 결과물

에 투입시킬 수 있는 누리호 발사체를

화 등에 참여했다.

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했다. 30년의 땀

한국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과

과 열정, 눈물의 결과물이 누리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핵심인 엔진을 만들었고, 한국항공우주산업

November 2021

69


ISSUE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의 발사 참관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KAI)와 두원중공업은 탱크와 동체 개

의 성공으로 마지막 궤도 진입과 위

발에 참여했다. 발사대는 현대중공업이

성분리 과제를 안게 됐다. 내년 5월

이중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은 주

주축이 돼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누리호 2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로 항공산업의 지원·육성에 중점을 두

2027년까지 4차례 추가 발사를 한다.

고 있고, ‘우주개발 진흥법’은 민간 우주

누리호 개발 초기부터 관련 산업체 의 보유기술, 인력 및 인프라 등을 지속 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의 약 80%인 약 1조5000억원 규모가 산 업체에서 집행됐다.

우주시대를 맞이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 한국은 우주발사체 개발·운용면에서 세계 선진국에 비해 후발 그룹이다. 우

손해배상법’이 있다.

개발사업 지원에 관한 시책마련을 의무 화하고 있으나 상업적 우주활동을 지 원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정은 미비하다.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 산업체는

주개발 최상위 기술국인 미국과 비교

누리호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경선

“한국형 발사체의 후속 사업에도 지속

하면 기술 수준이 60% 정도로 18년 정

주 국회입법조사처 연구원은 “누리호

참여·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우

도 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주계획에 따라 우주발사체 발사 역량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대비 우주

및 산업은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마

을 확보하고, 민간 우주 산업체 육성을

개발 예산 비중은 3.2%로 미국 35.6%

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주 시장 선

통한 신산업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

는 물론이고 10% 안팎인 러시아, 일본

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등에도 크게 못 미친다.

에서 우리 민간기업이 골든 타임을 놓

우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

치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 눈 앞 ‘남은

적 기반도 정비해야 한다. 현행 우리나

후속 사업 추진 및 관련 법·제도 정비

과제는’

라의 우주 관련 법률은 ‘항공우주산업

에 관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

개발 촉진법’, ‘우주개발진흥법’ 및 ‘우주

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누리호 1차 발사 절반

70

November 2021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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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November 2021

53 71


MEMORIAL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가족들만 조용히 추도식…인력개발원에 흉상 설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진행된 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 식에 참석하고 있다.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

1주기 추도식이 지난 25일 가족

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오늘 회장님 의 치열했던 삶과 꿈을 향한 열정을 기

들만 모인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흉상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

리며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며 “이제

삼성인력개발원에는 고인을 기리는 흉

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

상도 설치됐다.

데 힘을 써 온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설

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치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 부회장 이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각오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고 삼성전

를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

자는 전했다.

이처럼 1주기 추도식은 가족들 위주

지재단 이사장과 남편인 김재열 삼성경

이 부회장은 제막식에서 “회장님께

로 조용히 치러진 가운데 삼성 직원들

제연구소 사장 등 가족들은 이날 오전

서 저희를 떠나신지 벌써 1년이 됐다”

은 사내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고인을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선영에서 이 회장

며 “많은 분들께서 고인을 기리며 추모

기렸다.

의 1주기 추도식을 엄수했다.

해 주셨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계열사는 이날 사내 온라인망에 이 회장의 별세

소탈하게 갖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이어 “회장님께 삼성은 당신의 삶 그

1주기를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마

당초 예상대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

자체였다”며 “현실의 한계에 굴하지 않

련해 운영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온라

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가능성을 키워

인 추모관에 댓글을 올려 고인을 생전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고 추모했다.

업적을 기리고, 추모의 정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어 이날 용인에 있는

72

November 2021


추모관에는 “지금의 삼성, 회장님이

됐다.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자랑스러

앞서 현대자동차는 2002년 3월 17일

워하실 삼성 이제 저희가 만들겠다”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1주기를 맞이

메시지가 담겼다.

해 추도식, 세미나, 음악회 등 다양한 추

온라인 추모관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

모행사를 개최했다.

이었음에도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 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차분한 분 위기 속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8일에 개최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1주기도 조용하게 치

영상도 약 12분 분량으로 함께 게시됐

추도식은 가족과 생전에 고인과 친분

다. 영상은 깊은 통찰력을 발휘했던 고

이 두터웠던 각계인사를 초청, 간소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석기업 이

인의 각종 어록들을 중심으로 제작됐

게 치러질 예정이며 장례식 때 호상이

명희 고문, 한진칼 조현민 전무 등 가족

으며, 이 회장의 유년기 시절 모습과 지

었던 유창순 전 총리 등의 추도사에 이

과 약 9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이 경기

인들의 소회 등을 담았다. 특히 “마누

어 유족 대표인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라 자식 빼놓고 다 바꾸라”는 말로 유

인사, 박동규 서울대 교수의 추모시비

고인의 경영철학을 되새겼다. 당시 코

명한 ‘신경영 특강’의 영상도 함께 게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LG그룹은

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됐다.

지난 2019년 5월 20일 구본무 회장의

사내에서는 추모 행사를 별도로 갖지

1주기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구광모

않았다.

뤄졌다.

(주)LG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차석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

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주)LG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롯데그룹

기 추도식이 가족들만 참석한 채 조용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은 지난 1월 17일 코로나19로 인한 거

하게 열린 가운데 다른 총수들 1주기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

리두리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추모행

어떻게 보냈는지 짚어보았다.

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사를 마련했다. 당시 온라인 추모관에

그룹 임원진 400명이 참석해 고인의 경

서 고인의 경영철학 등을 기리는 추모

영철학과 삶을 되새겼다.

영상과 일대기, 어록 등을 되짚어 볼 수

◆ 구본무 등 他총수 1주기는 어땠나

이건희 회장의 추도식은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

구본무 회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

있도록 했다. 장례 당시 명예장례위원

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

로 추모 영상 상영, 구광모 LG 대표를

장을 맡았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

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

비롯한 사장단의 헌화와 묵념 순으로

문 전 유엔 사모총장 등 각계각층의 추

장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분 동안 진행

20여분간 진행됐다. 코로나19 발생 전

모사도 담았다.

November 2021

73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1년 10월 29일 종가 기준

74

November 2021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재용 52 M 삼성전자 부회장

132,501.9

51

정몽익 58 M KCC 사장

5,834.3

2

홍라희 75 F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97,995.7

52

곽동신 46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5,555.9

3

김범수 54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74,201.3

53

이준호 56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5,446.9

4

이부진 50 F 호텔신라 사장

65,984.4

54

조동혁 70 M 한솔그룹 명예회장

5,377.2

5

이서현 47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61,327.3

55

이화경 64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176.6

6

정몽구 82 M 현대차그룹 회장

52,009.6

56

정몽윤 65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139.4

7

방시혁 48 M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44,057.2

57

김강석 50 M 크래프톤 공동창업자

5,094.5

8

정의선 50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36,069.9

58

천종윤 63 M 씨젠 대표이사

5,058.7

9

서경배 57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5,585.8

59

전선규 62 M 미코 회장

4,937.2

10

장병규 47 M 크래프톤 의장

32,996.3

60

홍석조 67 M BGF리테일 회장

4,896.3

11

조정호 62 M 메리츠증권 회장

32,456.9

61

허창수 72 M GS그룹 명예회장

4,798.0

12

최태원 60 M SK 회장

31,608.9

62

김가람 42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750.8

13

박관호 48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7,119.1

63

이학수 74 M 전 삼성물산 고문

4,701.8

14

방준혁 52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5,643.0

64

김남호 45 M DB손해보험 부사장

4,655.8

15

이해진 53 M 네이버 GIO

24,948.0

65

이웅열 64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4,632.4

16

허재명 49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4,701.4

66

함영준 61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4,631.2

17

김대일 40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24,471.1

67

정용지 50 M 케어젠 대표이사

4,587.8

18

구광모 42 M LG그룹 회장

23,961.6

68

구본능 71 M 희성그룹 회장

4,573.8

19

정용진 52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7,241.0

69

김용민 44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4,518.0

20

김택진 53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6,477.6

70

정지선 48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509.1

21

조영식 59 M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14,926.1

71

박철완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4,470.6

22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14,036.1

72

송영숙 72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4,468.4

23

이재현 60 M CJ그룹 회장

13,887.2

73

김홍국 63 M 하림 회장

4,379.7

24

정몽준 69 M 아산재단 이사장

13,279.2

74

구연경 42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4,378.1

25

최기원 56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712.6

75

김종희 44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4,342.3

26

조현준 52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11,647.6

76

강정석 56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208.1

27

구본준 69 M LX홀딩스 회장

11,590.9

77

장형진 74 M 영풍 회장

4,189.4

28

김창수 59 M F&F 대표이사

10,324.5

78

진양곤 54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4,111.6

29

김남구 57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10,035.1

79

이성엽 50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4,025.4

30

조현상 49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9,959.3

80

이윤재 72 M 지누스 대표이사

3,961.4

31

이상율 59 M 천보 대표이사

9,345.6

81

김정훈 45 M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3,958.9

32

이채윤 70 M 리노공업 대표이사

9,045.6

82

윤석민 56 M 태영건설 부회장

3,937.2

33

조석래 85 M 효성그룹 명예회장

8,651.8

83

김정돈 66 M 미원상사 회장

3,825.2

34

홍석현 71 M 전 중앙일보 회장

8,511.4

84

김준기 76 M 전 DB그룹 회장

3,792.3

35

김성권 66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8,503.5

85

박준경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3,755.0

36

조현범 48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8,169.2

86

성규동 63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747.0

37

신동빈 65 M 롯데그룹 회장

7,684.9

87

남승우 68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706.0

38

정성재 53 M 클래시스 대표

7,355.4

88

조창걸 81 M 한샘 명예회장

3,689.7

39

이명희 77 F 신세계그룹 회장

7,124.7

89

최창원 56 M SK케미칼 부회장

3,658.2

40

정지완 64 M 솔브레인 대표이사

7,054.3

90

김기병 82 M 롯데관광개발 회장

3,649.8

41

신동국 70 M 한양정밀회장

6,792.6

91

이호진 58 M 전 태광그룹 회장

3,645.2

42

구본식 62 M 희성그룹 부회장

6,726.7

92

최규옥 60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3,635.5

43

김창한 46 M 크래프톤 대표이사

6,631.7

93

엄평용 63 M 유진테크 대표이사

3,632.7

44

정몽진 60 M KCC 대표이사 회장

6,615.0

94

박찬구 72 M 금호석유화학 회장

3,508.2

45

김석수 66 M 동서식품 회장

6,549.1

95

서용수 40 M 펄어비스 등기임원

3,493.7

46

정유경 48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6,348.3

96

최완규 62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3,438.9

47

김영식 68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6,312.8

97

김근수 72 M 후성그룹 회장

3,435.9

48

김승연 68 M 한화그룹 회장

6,263.9

98

이수만 68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3,434.8

49

박순재 66 M 알테오젠 대표

5,953.5

99

임주현 46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3,382.2

50

김상헌 71 M 동서 고문

5,843.2

100 김형준 46 M 크래프톤 PD

3,333.5

November 2021

7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조현식 50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332.3

151 이동채 61 M 에코프로 회장

2,199.7

102 배용준 48 M 영화배우

3,307.0

152 나성균 49 M 네오위즈 대표이사

2,177.2

103 정상수 62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3,276.5

153 이환철 44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2,173.6

104 임종윤 48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3,271.8

154 김용주 64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168.9

105 임종훈 43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3,225.9

155 최윤범 45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157.8

106 담철곤 65 M 오리온그룹 회장

3,113.0

156 최정운 67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2,150.6

107 권원강 69 M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3,077.3

157 윤재승 58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2,144.2

108 홍종호 49 M 국전약품 대표이사

2,960.2

158 조원태 44 M 한진그룹 회장

2,126.5

109 유용환 46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2,957.1

159 이선호 30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118.4

110 서자원 58 F 천보 대표이사

2,937.0

160 신영자 78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117.8

111 정현식 60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2,920.4

161 조현민 37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104.8

112 박상일 62 M 파크시스템스 대표

2,918.7

162 허일섭 66 M 녹십자 회장

2,102.4

113 김영훈 68 M 대성그룹 회장

2,912.5

163 허용수 52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065.9

114 조양래 83 M 한국타이어 회장

2,911.9

164 이효근 57 M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2,061.9

115 장현국 46 M 위메이드 대표이사

2,894.2

165 이현용 51 M 에이치피오 대표

2,059.6

116 현정은 65 F 현대그룹 회장

2,859.1

166 김호연 65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58.4

117 윤성태 56 M 휴온스 부회장

2,837.1

167 조희원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047.1

118 박진영 48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2,830.8

168 강덕영 73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2,039.7

119 이장한 68 M 종근당그룹 회장

2,768.6

169 김인주 62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023.9

120 이지훈 42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766.3

170 권기범 53 M 동국제약 대표이사

2,012.4

121 이상훈 57 M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2,716.8

171 정승혜 44 F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부인

1,971.9

122 정몽규 58 M HDC그룹 회장

2,686.2

172 한현옥 60 F 클리오 대표이사

1,966.3

123 정몽열 56 M KCC건설 사장

2,661.5

173 김익래 70 M 다우기술 회장

1,958.4

124 이화영 69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644.3

174 민동욱 50 M 엠씨넥스 대표

1,950.8

125 정기선 38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626.9

175 남궁훈 48 M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1,939.9

126 최재원 57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2,603.9

176 안철수 58 M 국민의당 당대표

1,935.2

127 이복영 73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575.2

177 이주성 42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921.1

128 김철웅 53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2,569.6

178 이상원 66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1,892.3

129 김병관 47 M 웹젠 대표이사

2,547.5

179 이정훈 43 M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1,891.3

130 전동규 50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2,495.1

180 전성호 61 M 주식회사 솔루엠 주식회사 솔루엠 최대주주 본인

1,844.6

131 장세준 46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462.4

181 이정훈 67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835.0

132 임창완 58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458.5

182 기중현 62 M 연우 대표이사

1,825.0

133 이동채 61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454.9

183 이준호 74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821.5

134 이민주 72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449.4

184 양주환 68 M 서흥 대표이사

1,815.0

135 구본상 50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2,329.6

185 이승훈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802.9

136 윤재민 54 M 펄어비스 부사장

2,327.8

186 정대택 51 M 피앤이솔루션 대표

1,793.6

137 이재웅 52 M 쏘카 대표

2,326.8

187 허진수 67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793.2

138 허제홍 44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2,312.7

188 김기록 52 M 코리아센터 대표

1,792.5

139 김원우 27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305.1

189 정현호 58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784.1

140 지희환 48 M 펄어비스 등기임원

2,299.8

190 이순섭 52 M 코웰패션 사내이사

1,782.1

141 김덕용 63 M KMW 대표이사

2,295.1

191 하승봉 47 M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1,782.0

142 구본학 51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2,293.5

192 양용진 67 M 코미팜 회장

1,773.1

143 김상헌 57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278.1

193 박한오 58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1,771.5

144 장세주 67 M 동국제강그룹 회장

2,267.7

194 형인우 48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770.9

145 김원일 45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256.8

195 한승수 73 M 제일약품 회장

1,755.7

146 정교선 46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250.6

196 유양석 61 M 한일이화 부회장

1,746.5

147 이충곤 76 M 에스엘 회장

2,232.9

197 이명희 71 F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1,738.9

148 정성이 58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218.0

198 손주은 59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1,736.5

149 최창규 70 M 영풍정밀 부회장

2,215.4

199 김영찬 74 M 골프존 대표

1,726.1

150 양현석 5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215.3

200 오춘택 60 M 노바텍 대표이사

1,709.3

76

November 202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홍원식 70 M 남양유업 회장

1,698.7

251 이현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1,458.5

202 임병철 61 M 한불화장품 회장

1,689.7

252 강연주 43 F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부인

1,456.7

203 김병규 64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683.4

253 최창근 73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453.9

204 김대영 49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682.0

254 곽노권 82 M 한미반도체 회장

1,453.7

205 박재돈 84 M 한국파마 사내이사

1,675.6

255 김동관 37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452.9

206 정몽원 65 M 한라건설 회장

1,671.7

256 박정원 58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452.1

207 박영옥 59 M 스마트인컴 대표

1,660.5

257 강민준 43 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1,438.3

208 박선순 59 M 다원시스 대표

1,660.0

258 권상준 62 M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1,436.6

209 단재완 73 M 한국제지 회장

1,658.6

259 이동기 48 M 올릭스 대표

1,428.5

210 박문덕 70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646.8

260 김영문 36 M 푸드나무 대표

1,419.5

211 조현아 46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642.2

261 허제현 42 M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1,406.9

212 김진용 64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629.5

262 김승연 38 F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1,404.8

213 조대웅 52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629.0

263 박상우 51 M 에이티젠 대표이사

1,402.5

214 강병중 81 M 넥센 회장

1,628.5

264 배종식 69 M 월덱스 대표이사

1,396.0

215 송병준 44 M 게임빌 대표이사

1,625.0

265 오영주 61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394.0

216 장세환 40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624.8

266 송무석 65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1,388.2

217 최정일 4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611.9

267 김창헌 40 M 씨에스윈드 대주주

1,388.0

218 김주원 47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609.0

268 장기영 52 M ㈜TS트릴리온 대표이사

1,387.3

219 정수홍 65 M 에스앤에스텍 대표

1,603.8

269 정기로 57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1,384.5

220 이준혁 53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599.1

270 성상엽 48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1,381.3

221 홍라영 60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592.3

271 민선식 61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379.8

222 김소연 49 F 피씨엘 대표

1,590.0

272 최재호 59 M 무학 대표이사

1,379.1

223 조좌진 58 M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1,570.7

273 이은식 43 M 동진쎄미켐 대주주

1,371.1

224 허명수 65 M GS건설 상임고문

1,564.2

274 김정근 60 M 오스코텍 대표이사

1,352.8

225 승은호 78 M 코린도그룹 회장

1,563.7

275 이경환 60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352.5

226 허준홍 45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561.4

276 송정석 72 M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1,339.6

227 이태성 42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559.4

277 임혜옥 6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1,338.9

228 이우현 52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557.2

278 이연주 46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1,338.0

229 신현호 62 M 디앤씨미디어 대표

1,555.3

279 황철주 61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334.6

230 Scott Samuel Braun 16 M 하이브 아메리카 CEO

1,549.0

280 임상민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329.3

231 신동원 62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540.5

281 강창율 66 M 셀리드 대표이사

1,328.0

232 장세욱 58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1,534.5

282 정성민 60 M 덴티움 대표이사

1,326.6

233 강호찬 49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532.5

283 장순상 76 M 비츠로그룹 회장

1,321.3

234 신동윤 62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529.8

284 고광표 50 M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1,318.8

235 조희경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520.7

285 서민정 29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303.0

236 이우성 42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1,517.5

286 김은정 42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297.5

237 이슬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1,515.1

287 손성은 53 M 메가스터디 부사장

1,291.1

238 홍석준 66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512.8

288 이순형 71 M 세아홀딩스 회장

1,289.0

239 이기형 57 M 인터파크 회장

1,507.5

289 최성환 39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288.2

240 최창호 70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1,506.5

290 윤재용 61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1,281.3

241 이학연 58 M 아주스틸 대표

1,501.0

291 강동환 48 M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1,279.7

242 윤상현 46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497.4

292 허기호 54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1,270.9

243 문용식 61 M 나우콤 대표이사

1,491.7

293 김진우 56 M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1,267.9

244 이경후 35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1,488.0

294 이제중 56 M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1,264.1

245 이병구 74 M 네패스 대표이사

1,484.5

295 김성진 66 M 메드팩토 대표이사

1,255.1

246 조정일 58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1,480.1

296 장경호 62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1,255.1

247 최평규 68 M S&T그룹 회장

1,475.4

297 최윤소 61 M 티앤엘 대표이사

1,247.8

248 김훈택 54 M 티움바이오 대표

1,472.6

298 김정민 37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245.6

249 이원준 36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1,465.1

299 한혜연 73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245.6

250 허태수 63 M GS그룹 회장

1,464.5

300 정도언 72 M 일양약품 회장

1,242.0

November 2021

7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구본엽 48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240.8

351 유승교 60 M 위드텍 대표

1,081.0

302

60 M 올리패스 대표이사

1,233.4

352 김응상 68 M 한농화성 대표이사

1,077.6

303 오세영 57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228.6

353 허진수 43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076.8

304 최영근 33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227.9

354 구연수 24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1,076.7

305 오태봉 54 M 하나기술 대표이사

1,223.5

355 원국희 87 M 신영증권 회장

1,076.3

306 김명희 6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1,217.6

356 성기학 73 M 영원무역 회장

1,074.6

307 김철호 57 M 엘디티 대표이사

1,214.7

357 김동녕 75 M 한세실업 회장

1,071.1

308 조승진 63 M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1,213.6

358 구철모 58 M JTC대표이사

1,068.4

309 이수진 51 F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1,212.0

359 김대연 63 M 나우콤 대표이사

1,066.4

310 허남각 82 M 삼양통상 회장

1,210.7

360 구자은 56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065.2

311 이명근 76 M 성우하이텍 회장

1,208.2

361 강숙자 67 F 이성제 원준 대표 모친

1,065.0

312 김재진 59 M 이오플로우 대표

1,197.1

362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1,065.0

313 조덕수 54 M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1,195.6

363 박영준 49 M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1,059.7

314 임중규 45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1,189.7

364 오치훈 46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1,059.0

315 김문희 92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187.8

365 윤종국 66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1,056.3

316 김종현 58 M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1,185.9

366 이용한 66 M 아이피에스 회장

1,052.2

317 신상렬 27 M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1,184.5

367 주숭일 71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1,046.0

318 박재완 46 M 맥스트 대표

1,183.2

368 윤정화 57 F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1,044.3

319 장세홍 54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1,182.5

369 이명애 65 F 씨에스윈드 대주주

1,043.9

320 정혜신 63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1,176.0

370 최창영 76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041.2

321 최한수 41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1,175.3

371 홍영철 72 M 고려제강 회장

1,040.9

322 김재영 52 M 제테마 대표

1,162.1

372 정현규 63 M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1,038.6

323 김석환 46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159.2

373 류광지 54 M 금양 대표이사

1,037.7

324 오순택 74 M 동일산업 대표이사

1,159.0

374 김민찬 31 M (주)디티알오토모티브 디티알오토모티브 친인척

1,030.7

325 장중호 47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1,155.9

375 김선혜 49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29.5

326 홍수정 57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1,154.4

376 정도현 51 M 라파스 대표

1,027.1

327 유준원 46 M 텍셀네트컴 대표

1,154.2

377 김은선 62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1,024.9

328 박진원 52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152.4

378 표인식 50 M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1,024.9

329 김근한 72 M 동신건설 대표이사

1,152.3

379 양홍석 39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1,024.8

330 박영근 56 M 진원생명과학 대표

1,148.1

380 천경준 73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024.1

331 윤원수 50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1,147.0

381 Alex S. Kim 52 M 에이치엘비 임원

1,023.1

332 정경인 40 M 펄어비스 대표이사

1,143.3

382 구본걸 63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022.6

333 윤지원 35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1,142.1

383 김승범 33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1,021.6

334 이민규 34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141.5

384 박은희 53 F 한국파마 대표이사

1,014.8

335 홍성천 60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1,138.4

385 박명순 66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1,010.1

336 서태선 6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35.3

386 장명식 67 M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1,003.3

337 이민호 4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28.8

387 차기철 62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338 김종흔 47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1,128.1

388

339 김형육 75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1,125.3

389 박성찬 57 M 다날 회장

995.0

340 구미정 65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25.1

390 신용철 60 M 아미코젠 대표이사

994.9

341 서형수 50 M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1,124.9

391 구본진 46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994.6

342 오종택 60 M 인선이엔티 회장

1,120.8

392 이병철 51 M KTB투자증권 부회장

993.2

343

62 M 풍산그룹 회장

1,114.8

393 이재환 53 M 톱텍 대표이사

992.2

344 권혁운 70 M 동서산업 회장

1,107.2

394 고석태 66 M 케이씨텍 대표이사

991.9

345 윤희종 73 M 위닉스 대표이사

1,102.1

395 조문수 62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989.7

346 임일지 50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1,099.3

396 황해령 63 M 루트로닉 대표이사

986.9

347 조삼열 63 M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1,098.9

397 정서윤 14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981.2

348 임성진 46 M 코리아센터 부사장

1,095.1

398 정석원 16 M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981.2

349 박장우 58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1,090.2

399 윤여원 44 F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979.4

350 서영우 48 M 대양전기공업 대표

1,089.6

400 유일한 49 M 파세코 이사

978.6

78

정신

류진

November 2021

윤영

56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999.1 99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진수 56 M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974.0

451 김진동 54 M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855.3

402 강동욱 51 M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970.3

452 정종민 52 M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854.7

403 김동연 82 M 부광약품 회장

966.8

453 이원준 42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52.8

404 성영철 64 M 제넥신 대표이사

965.9

454 최정호 49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852.0

405 허정석 51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960.0

455 황창연 66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850.6

406 노시철 66 M 인터로조 대표

958.8

456 엄준형 59 M 영화테크 대표이사

849.0

407 구본욱 43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958.8

457 박희원 71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848.8

408 김영민 75 M 서울도시가스 회장

957.7

458 허승조 70 M GS리테일 부회장

848.2

409 허경수 63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954.4

459 구본호 45 M 범한판토스 대주주

847.1

410 이준행 60 M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953.3

460 구본상 40 M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846.8

411 박지원 55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952.2

461 김홍기 60 M 와이엠텍 대표

845.9

412 김청한 76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952.0

462 구자훈 73 M LIG손해보험 회장

845.4

413 허세홍 51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950.6

463 정순옥 70 F 이연제약 대주주

842.3

414 홍석표 41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949.1

464 강태룡 74 M (주)센트랄 대표이사

841.3

415 김병규 64 M 아모센스 대표

947.4

465 임욱빈 46 M 바이오다인 대표

840.2

416 허광수 74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940.5

466 김상면 74 M 자화전자 대표

839.4

417 이유정 49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940.2

467 박소연 57 F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838.5

418 김덕상 56 M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대표

939.7

468 임진희 57 F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837.1

419 김태영 27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935.3

469 김명자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836.2

420 김익환 44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934.3

470 유정민 44 F 고(故) 유성락 이연제약 회장 장녀

835.0

421 유정한 47 M 파세코 대표이사

932.1

471 김영재 61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833.3

422 이욱진 51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924.6

472 정경순 65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832.9

423 조동훈 40 M 하나제약 대표

923.8

473 박지영 45 F 컴투스 대표이사

830.7

424 위재곤 71 M 아바코 회장

920.4

474 허동수 77 M GS 등기이사

829.0

425 김영봉 67 M 모토닉 회장

919.8

475 이미자 62 F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826.6

426 임경식 71 M 동아화성 대표이사

915.2

476 문주현 62 M 한국자산신탁 대표

826.2

427

913.2

477 지현욱 42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824.7

428 유대규 42 M 와이팜 대표이사

912.4

478 김동욱 31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817.6

429 임종현 55 M 에이프로 대표이사

911.9

479 임중수 49 M 모비릭스 대표이사

817.6

430 나혁휘 56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911.8

480 도용환 63 M 디피씨 사장

816.6

431 이영민 57 M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909.4

481 박용만 65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812.3

432 이동훈 57 M 켐트로스 대표이사

908.9

482 범진규 53 M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812.2

433 최영호 56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908.7

483 홍재성 66 M JS코퍼레이션 대표

811.4

434 구형모 33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906.8

484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808.9

435 김을재 70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890.7

485 김기린 54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808.6

436 안정숙 70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889.8

486 함창호 82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798.1

437 나혁휘 56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887.7

487 최의열 59 M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796.8

438 허연수 59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85.4

488 이창원 84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795.9

439 박윤석 48 M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남

885.0

489 장호익 53 M 동원개발 전무

792.5

440 최승환 65 M 프로텍 대표이사

884.7

490 정창수 84 M 부광약품 부회장

789.5

441 서홍민 55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883.7

491 허희수 42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788.5

442 이애숙 91 F 이연제약 대주주

883.1

492 안성호 52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787.2

443 박경수 68 M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882.7

493 구동휘 38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782.3

444 김우택 56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873.5

494 김병태 83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779.3

445 구자열 67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871.3

495 임세령 43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76.8

446 현석호 47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70.8

496 이주영 53 M 에스제이그룹 대표

775.9

447 송순욱 57 M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868.4

497 신승영 65 M 에이텍 대표이사

774.7

448 최내현 5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859.2

498 이경하 57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774.2

449 구자용 65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56.5

499 류기성 38 M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773.1

450 허서홍 43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855.4

500 류진호 43 M 삼보판지 대표이사

770.3

정욱

74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November 2021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석창규 58 M 웹케시 대표

769.1

551 김영일 68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714.2

502 단우영 41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768.1

552 김세연 48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14.0

503 정인용 48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765.5

553 박용태 70 M 녹십자 부회장

712.0

765.1

554 김용화 49 M 덱스터 대표이사

711.3

505 임진범 30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764.9

555 홍종훈 37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711.1

506 단우준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762.6

556

507 박상환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761.7

557 박혜원 57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709.5

508 이주환 23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760.3

558 이석중 51 M 라온피플 대표이사

709.3

509 허윤홍 41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759.5

559 박한수 47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708.9

510 구자균 63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759.1

560 송방호 51 M 엔피 대표

708.4

511 박영석 63 M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758.0

561 김소영 4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707.4

512 임무현 78 M 대주전자재료 회장

757.7

562 권병세 73 M 유틸렉스 대표

707.0

513 곽재선 61 M KG케미칼 회장

757.4

563 오영섭 51 M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705.0

514 장진혁 44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56.9

564 신규진 52 M 광진윈텍 대표(신태식 광진윈텍 회장 장남)

700.4

515 장진이 43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56.9

565

71 M 오이솔루션 부회장

699.1

516 원종석 59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754.0

566 임창욱 71 M 대상그룹 명예회장

698.9

517 김인순 85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753.3

567 정몽근 78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97.2

518 윤대인 70 M 삼천당제약

752.5

568 담서원 31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96.5

519 김영대 78 M 대성 회장

751.0

569 문혜영 62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694.1

520 손동창 72 M 퍼시스 회장

749.8

570 고진업 68 M 테라이젠이텍스 부회장

692.6

521 정연길 55 M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748.6

571 설윤호 45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689.0

522 박헌서 82 M 한국정보통신 회장

747.6

572 김혜경 72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687.6

523 김장연 63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746.5

573 승만호 63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87.4

524 고상걸 38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745.7

574 장동복 51 M 예스티 대표이사

687.4

525 홍종훈 48 M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745.2

575 권석형 65 M 노바렉스 대표

686.2

526 성대영 61 M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744.1

576 한대근 60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685.2

527 전병희 61 M 싸이토젠 대표이사

743.9

577 최대규 59 M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683.1

742.1

578 구혜원 61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82.6

741.4

579 이재환 65 M 코윈테크 대표이사

682.3

60 M 올리패스 대표

740.0

580 이성구 66 M 안트로젠 대표

679.0

531 이인영 62 M 지아이텍 대표

739.6

581 전세화 54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678.8

532 이인옥 49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739.4

582 이상현 47 M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678.2

533 김상훈 52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738.5

583 안재일 58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674.9

534 최상주 60 M 케이엠에이치 회장

737.4

584 조종암 55 M 엑셈 대표이사

673.6

535 김현준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733.7

585 이종도 57 M 테스나 대표이사

672.4

536 이해연 52 F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733.6

586 차광렬 68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72.1

537 이승찬 44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729.0

587 신동주 66 M SDJ회장(광윤사 대표)

671.3

538 강삼권 54 M 포인트모바일 사장

728.7

588 이형환 53 M 모트렉스 대표이사

668.7

539 차근식 66 M 아이센스 대표

728.6

589 장인순 9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65.4

540 이상열 58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727.6

590 배지수 49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661.2

541 이환근 69 M 대륭종합건설 회장

727.5

591 오준호 66 M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660.9

542 임화섭 56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727.1

592 이호재 66 M 서울옥션 최대주주

659.8

543 구자신 79 M 쿠쿠전자 전 회장

726.9

593 이상호 74 M 서호전기 회장

659.0

544 최진우 59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726.1

594 문덕영 61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657.4

545 심태진 47 M 프롬바이오 대표

724.6

595 김경숙 55 F 코아스템 대표

657.2

546 박용하 72 M 와이엔텍 이사

723.0

596 허정섭 8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656.4

547 오길영 49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715.6

597 김현수 56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656.4

548 황순태 81 M 지투알 대주주

715.0

598 김재철 85 M 동원그룹 회장

656.0

549 김시석 65 M 나노씨엠에스 대표

714.9

599 허철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53.3

550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714.5

600 조용준 54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651.0

504

528

김담

정철

55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35 M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529 성도경 62 M 비나텍 대표이사 530

80

정신

November 2021

정준

박찬

57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7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이승용 52 M 삼영무역 대표이사

650.8

651 권오수 62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600.7

602 황성일 54 M 네온테크 대표이사

650.7

652 정승규 56 M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600.0

603 박서원 41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649.3

653 허정수 70 M GS네오텍 회장

599.1

604 이경민 50 M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648.8

654 김소영 55 F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598.2

605 허인영 48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647.6

655

606 김경서 50 M 바이브컴퍼니 기술총괄자문(의장)

644.2

656 김흥준 53 M 경인양행 사장

597.3

607 송광자 76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641.4

657 허정현 20 F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596.1

608 하춘욱 52 M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640.0

658 박용성 80 M 두산중공업 회장

594.2

609 김창규 46 M 에코캡 대표이사

638.5

659 김정배 49 M ㈜ 알체라 사내이사

593.8

610 이세용 71 M 이랜텍 대표이사

636.6

660 이광섭 41 M 일진파워

592.6

611 이길환 79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34.1

661 이정자 76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589.4

612 박병준 50 M 홈센타 대표이사

630.9

662 김록희 7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88.8

613 김종원 68 M 원텍 회장

630.9

663 이준각 72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588.8

614 김민용 53 M 이엔드디 대표

630.4

664 윤미숙 57 F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배우자

588.2

615 문은상 55 M 신라젠 대표이사

630.3

665 김양평 72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588.2

629.2

666 홍승성 57 M 큐브엔터 전대표

588.0

617 최신원 68 M SK네트웍스 회장

629.1

667 구본천 56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584.3

618 김재경 73 M 인탑스 대표이사

625.4

668 이지현 46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584.2

619 강대환 63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625.4

669 우창균 52 M 카페24 이사

582.8

620 양민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624.9

670 박석원 49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580.5

621 오흥식 58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624.8

671 허정미 38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578.0

622 이우영 46 M 씨이랩 대표이사

623.6

672 최은영 58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77.2

623 조남호 69 M 한진중공업 회장

623.3

673 김덕준 58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577.0

624 송인애 46 F 본엔젤스 대표(크래프톤 특별관계자)

622.5

674 김후식 56 M 뷰웍스 대표이사

576.6

625 이광식 73 M 환인제약 회장

622.0

675 황영규 46 M ㈜ 알체라 대표이사

575.4

626 장지이 52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621.9

676 권혁홍 79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575.1

627 강두홍 52 M 아스플로 대표

621.9

677 박기석 72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74.9

628 김치환 39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621.4

678 현지호 49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571.4

629 김병진 43 M 라이브플렉스 대표

620.2

679 안범모 58 M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

571.1

630 이한용 59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619.6

680 현서용 52 M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569.7

631 서정선 68 M 마크로젠 회장

618.9

681 한영재 65 M 노루홀딩스 회장

569.1

632 천종기 58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617.2

682 양규모 77 M KPX그룹 회장

568.4

633 이상훈 52 M 플래티어 대표

617.0

683 김영호 76 M 일신방직 회장

568.4

634 이도영 52 M 실리콘화일 이사

617.0

684 박인규 46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568.3

635 최봉진 55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616.6

685 박관우 52 M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568.3

636 김정완 63 M 매일유업 회장

615.4

686 조병호 74 M 동양기전 회장

568.2

637 이성제 48 M 원준 대표

614.4

687 배중호 67 M 국순당 사장

567.1

638 권순욱 54 M 러셀 대표이사

614.3

688 홍성대 61 M 일신바이오베이스 대표이사

564.9

639 박용현 77 M 두산건설 회장

611.8

689 김성훈 52 M 백광산업 이사

562.8

640 박성동 53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611.6

690 전세호 64 M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561.9

641 한기수 51 M 필옵틱스 대표이사

611.3

691 승명호 64 M 동화홀딩스 회장

561.2

642 김영완 40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608.4

692 김수하 52 M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560.8

643 송재민 53 M 엠로 대표이사 사장

606.6

693 김용직 6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59.5

644 문성환 62 M 압타바이오 사장

606.0

694 오유인 70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59.5

645 김종섭 73 M 삼악악기 회장

604.0

695 김준식 54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559.2

646 권영근 56 M 큐라클 의장

603.1

696 김명준 79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58.9

647 남광희 61 M KH바텍 대표이사

602.7

697 황호찬 62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58.5

648 노영백 71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602.1

698 최화봉 7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57.5

649 정문주 36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601.9

699 김점용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57.5

650 김도언 58 M 뉴트리 대표이사

601.7

700 최병민 68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54.2

616

노광

63 M 선바이오 대표이사

이인

50 M 인화정공 대표이사

597.4

November 2021

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익수 56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553.9

751 임근조 61 M 에스티팜 대표이사

514.0

702 허남섭 69 M 한일시멘트 회장

553.9

752 엄대열 53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513.9

703 성장현 59 M 다나와 대표이사

548.7

753 김만수 90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512.7

704 김정웅 54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548.6

754 박주형 40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511.7

705 이원준 53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48.3

755 문은상 55 M 신라젠 대표

511.4

706 함영혜 59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548.2

756 이화일 78 M 조선내화 회장

509.8

707 함영림 63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548.2

757 김보균 66 M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509.0

708 홍정국 38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545.9

758 김남헌 62 M 에에피티씨 대표

508.4

709 이병욱 58 M 팜스빌 대표

544.7

759 이종훈 64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08.1

710 양세환 50 M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544.5

760 박종철 53 M 디아이티 대표이사

508.0

711 강승모 49 M 한국석유 부회장

543.6

761 허치홍 37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506.9

712 김 원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42.3

762 황호철 62 M 시그넷이브이 사장

506.2

713 이문기 58 M 아이원스 대표이사

541.6

763 이기남 72 M 삼지전자 회장

505.9

714 윤성준 51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41.2

764 황을문 68 M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505.7

715 양준화 49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539.5

765 원종규 61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05.5

716 이상웅 62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539.4

766 이동현 47 M 에이치엘사이언스 부사장

501.1

717 백영옥 58 M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538.2

767 채형석 60 M 애경그룹 부회장

500.7

718 구자영 81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537.0

768 이종열 67 M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499.7

719 박정진 55 M 이녹스 이사

536.8

769 권택환 45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98.8

720 김영화 68 M 청담러닝 대표

536.6

770 이근용 52 M 리메드 대표이사

498.8

721 김진하 54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535.2

771 손호준 46 M 에이치앤씨게임즈 대표이사

498.1

534.4

772 허용도 72 M 태웅 회장

497.5

723 김호선 48 M 버추얼텍 대표이사

533.0

773 정우철 46 M 에브리봇 대표

496.4

724 줘중비아오 49 M 컬러레이 대표이사

530.2

774 김 정 60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495.2

725 우종웅 73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529.9

775 승현창 43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494.5

726 장세희 52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529.7

776 박정병 57 M 디알젬 대표이사

493.2

727 박재원 35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529.4

777 심충식 63 M 선광 부회장

492.7

728 박은영 66 F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528.8

778 구자준 70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92.4

729 정종평 74 M 나이벡 대표이사

528.8

779 이제훈 55 M 한국선재 대표이사

490.9

730 이상만 54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528.7

780 이좌영 65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490.5

731 정기호 60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28.5

781

732 유우영 53 M 엔에프씨 대표이사

526.1

782 조시영 76 M 서원 회장

733 이종각 88 M 대한제분 회장

526.0

783

734 최일진 44 F 자이언트스텝 영상제작1본부장

525.8

784 황명은 47 F 엔피 부대표

488.8

735 이지철 46 M 자이언트스텝 공동 대표이사

525.8

785 하승철 46 M 센코 대표이사

488.5

736 심재일 49 M 자이언트스텝 영상제작2본부장

525.8

786 권재범 46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488.3

737 박태원 51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524.4

787

설범

62 M 대한방직 회장

486.8

738 박웅기 65 M 신도기연 대표

522.5

788

최원

57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486.7

739 권희석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22.3

789 임익성 65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86.6

740 김준석 55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521.8

790 오수진 51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486.3

521.7

791 김영달 52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86.3

742 곽영필 82 M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520.0

792 박종규 85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86.2

743 나윤성 56 M 테크윙 부사장

518.8

793 차원태 40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86.1

744 유중근 76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18.4

794 최은아 4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85.7

745 이정규 52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518.3

795 백승열 61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85.2

746 최양하 71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17.4

796 구본완 54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485.1

747 김종구 71 M 파트론 대표이사

516.7

797 남용현 57 M 트루윈 대주주

484.3

748 강대성 51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16.7

798 허동섭 7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81.3

749 김희용 78 M 동양물산기업 회장

515.9

799 김태준 37 M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480.9

750 손인국 71 M 이구산업 대표이사

514.5

800 지용석 56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480.3

722

정욱

48 M 넵튠 대표이사

741 정호경 7

8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November 2021

김준 허준

57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49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90.2 490.1 488.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이기섭 70 M 카이노스메드 대표

480.2

851 이연석 47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446.9

802 노희열 63 M 오로라월드 회장

479.5

852 김성수 56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446.8

803 김영목 64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79.4

853 허우영 52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45.0

804 장세명 52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78.7

854 장세욱 53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444.8

805 임이빈 57 M 프로이천 대표이사

478.6

855 김영진 64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44.2

806 이장규 57 M 텔레칩스 부사장

478.6

856 김상철 67 M 소프트포럼 대표

443.5

807 홍명하 31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478.2

857 오길봉 58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443.5

808 김상용 51 M 이지웰 이사회의장

477.3

858 이용진 35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443.4

809 한재동 57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477.3

859 정연택 69 M 디씨엠 대표이사

443.3

810 김영원 54 M 이엠넷 대표이사

475.7

860 홍종학 46 M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443.0

811 김해련 58 F 태경산업 대표이사

475.5

861 박영우 65 M 대유에이텍 회장

442.3

812 곽근호 62 M 에이플러스에셋 회장

474.0

862

813 정구용 75 M 인지컨트롤스 회장

473.4

863 박도현 42 M 천일고속 대표이사

442.2

814 박의숙 74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72.7

864 김장중 48 M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442.1

815 김정민 58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71.1

865 정동진 55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441.9

816 윤동한 73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470.9

866 이연재 68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441.6

817 이성진 48 M 이노뎁 대표

470.6

867 이준호 60 M 에스피지 대표이사

440.6

818 양태회 56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70.2

868 김영환 86 M 태경산업 회장

438.2

819 김기환 63 M 부광약품 대주주

469.8

869 송호근 68 M 와이지-원 대표이사

438.1

820 현창수 63 M 태양산업 대표이사

469.3

870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438.0

821 이세용 54 M 엔에스 대표

469.1

871 구관영 73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436.9

822 이준용 44 M 덕우전자(주) 부회장

468.1

872 이상희 51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436.5

823 윤인중 58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68.0

873 임종호 59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35.6

824 이윤우 76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67.9

874 박정자 76 F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435.6

825 허은철 48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465.8

875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34.9

826 허용준 46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64.5

876 임종윤 48 M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434.6

827 이인규 63 M 경북의대 교수(큐라클 특별관계자)

463.9

877 김성운 48 M 실리콘투 대표

434.2

828 고호곤 69 M 삼성공조 회장

462.8

878

461.1

879 홍승연 36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32.9

830 구자철 65 M 예스코 회장

460.3

880 장호숙 57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431.3

831 박근희 51 F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녀

460.2

881 강원호 44 M 한국유나이티드 강덕영 회장 장남

430.7

458.9

882 박진선 70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30.4

833 장석하 83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458.2

883 이길형 44 M 조이맥스 대표

430.1

834 구본순 61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457.8

884

835 안성환 59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456.4

885 최은아 47 F 최창영 코리아니켈 회장 딸

430.0

836 김종현 59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456.4

886 김동원 35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429.2

837 유태삼 69 M 제노코 회장

455.8

887 양주철 61 M 양주환 서흥 대표 동생

428.7

838 최우형 53 M 에에피티씨 대주주

453.9

888 김한성 50 M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장남

428.4

839 이영호 55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453.0

889 김진철 68 M 디오 대표이사

427.9

840 송재경 53 M 엑스엘게임즈 대표(카카오게임즈 특별관계자)

452.3

890 허주홍 37 M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426.7

841 윤석준 43 M 하이브 글로벌 CEO

452.3

891 이완진 69 M 대한뉴팜 회장

426.6

842 유경선 65 M 유진그룹 회장

450.4

892 백승호 64 M 대원제약 회장

426.1

843 서민석 77 M 동일방직 회장

450.2

893 홍지윤 45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25.7

844 이상백 56 M 에이스토리 대표이사

450.0

894 김희준 40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25.7

845 박태훈 54 M 넥스틴 대표

449.7

895 양희춘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25.7

846 유영목 68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449.7

896 류성중 41 M 드림모션 이사(크래프톤 특별관계자)

425.6

847 신금순 80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449.4

897 신동익 60 M 농심개발 부회장

425.3

848 김준구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449.3

898 서재희 84 M 방림 명예회장

425.0

849 장영준 32 M 바이오트코리아 대표(오비고 특별관계자)

448.0

899 김선영 65 M 바이로메드 이사

424.8

850 이희준 58 M 코아시아 회장

446.9

900 허석홍 19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24.8

829

832

김 신 57 M SK증권 대표이사

부민

46 M 펄어비스 타이완 지사장

권철

정한

김윤

81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60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67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November 2021

442.2

433.2

430.0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염태순 67 M 신성통상 회장

424.6

951 허서희 34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403.1

902 안강순 51 M 윌링스 대표이사

424.1

952 장원영 45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02.6

903 류장수 68 M 에이피위성㈜ 회장

423.8

953 윤석준 43 M (주)하이브 (주)하이브 최대주주 계열사임원

402.0

904 송기섭 79 M 대정화금 대표이사

423.6

954 김재윤 50 M 서원인텍 대표이사

401.9

905 김태규 62 M 바이젠셀 대표

423.0

955 조혜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01.9

906 노창준 62 M 바텍 회장

422.7

956 이병만 70 M 경농 부회장

401.8

907 김정실 65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422.7

957 강선근 48 M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

401.6

908 이재석 52 M 카페24㈜ 대표이사

422.3

958 기우성 59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401.5

909 이양구 58 M 동성제약 대표이사

422.3

959 최승락 51 M 케이사인 케이사인 대표이사

401.0

910 정인성 54 M 노터스 대표이사

422.2

960 김도형 40 M 노터스 대표이사

400.9

911 홍석규 64 M 보광그룹 회장

421.5

961 김진욱 55 M 싸이토젠 대주주

400.3

912 김준섭 56 M 피엔티 대표

420.9

962 송승재 42 M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

400.2

913 정종태 57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420.8

963 강성희 65 M 오텍 대표이사 CEO

400.1

914 홍정환 35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420.0

964 이수린 22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00.0

915 임종민 55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19.8

965 이수민 28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00.0

916 박선영 71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419.0

966 김영철 49 M 코리아센터 임원

399.9

917 김동선 31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18.8

967 이우일 39 M 이화영 유니드 회장 장남

398.9

918 조예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18.7

968 서지원 51 F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부인

398.3

919 윤윤수 74 M 휠라코리아 회장

418.5

969 박윤민 58 M 디스플레이테크 대표이사 사장

397.8

920 승지수 34 M 동화기업 부사장

417.7

970 이건희 78 M 삼성전자 회장

396.7

921 홍승서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16.9

971 이진희 49 M 자이글 대표이사

396.0

922 허용석 62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16.9

972 이상철 47 M 레이 대표이사

395.6

923 홍옥생 73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416.8

973 이지선 45 F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394.1

924 구훤미 73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415.6

974 정순희 66 F 이연제약 대주주

393.4

925 박설웅 57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414.9

975 지길순 73 F 조광피혁 회장

393.3

926 김대영 56 M 보라티알 대표이사

414.3

976 조동길 65 M 한솔그룹 회장

393.3

927 임성연 17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14.1

977 김선경 61 M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393.0

928 박승운 62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413.7

978 윤우석 77 M 진성티이씨 회장

392.8

929 박민수 55 M ㈜핑거 대표이사

413.5

979 박상훈 54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92.7

930 박은희 63 F 코스메카 공동대표

412.9

980 장상건 85 M 동국산업 회장

392.6

931 이종우 49 M 제우스 이사

412.4

981 오광근 47 M 앱코 대표이사

392.5

932 윤영달 75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11.5

982 김수유 67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92.2

933 이흥근 55 M 엘이티 대표이사

410.9

983 구연제 30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92.0

934 원종호 48 M 안랩 대주주

410.0

984 김재석 59 M 피제이전자 이사, 최대주주

391.9

935 원종익 65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09.8

985 차현배 70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91.6

936 심진형 35 M 티앤알바이오팹 대주주

409.7

986 허진규 80 M 일진그룹 회장

391.5

937 이호은 71 M 이성제 원준 대표 부친

409.6

987 박덕영 60 M 유티아이 대표이사

389.4

938 이수완 42 M 덕산테코피아 대표

409.4

988 이해영 49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389.2

939 이봉근 61 M 덕성 대표이사 사장(이희덕 회장 아들)

408.9

989 구자엽 70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388.3

940 오승환 56 M 네이버 이사

407.0

990 이훈범 51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388.0

941 이항구 59 M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404.9

991 배해동 62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388.0

942 문휴건 5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04.6

992 강영중 71 M 대교그룹 회장

387.9

943 김지우 13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04.5

993 우석형 65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387.5

944 김원세 16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04.5

994 조중명 72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87.2

945 임성지 14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04.5

995 박인원 47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387.1

946 임성아 12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04.5

996 박형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387.1

947 임윤지 12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04.5

997 손기영 59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386.9

948 임후연 12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04.5

998 이용한 56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386.7

949 이경호 51 M 아나패스 대표

404.4

999 유영희 78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86.1

950 담경선 35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403.9

1000 오완수 81 M 대한제강 회장

386.1

84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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