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Marc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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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기부 리더십, 김범수 카카오 의장

FOCUS 공기업 新 경영전략

INSIDE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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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65.MARCH 2021 03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1년 3월호 | 통권165호 | 2021년 2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65 March 2021

NEXT GENERATION LEADERS

68

INSIDE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전계약

4 5 7 8 10 11 13 14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SR NEWS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 5(IONIQ 5)’를 세계 시장에 공개,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에 도전장 을 던졌다. 현대차는 지난 23일(한국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 이오닉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16 진화하는 상생

COVER STORY 40 기부 리더십, 김범수 카카오 의장

40

COVER STORY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산 절반 이상 기부하겠다”

EQUITY 48 1조원 클럽 53 SK바이오사이언스

FOCUS 54 공기업 新 경영전략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 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그의 재산은 주식만 현재 10조원 정도임에 따라 최소 5조원이 넘는 규모를 사회에 헌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 사재를 털어 조 단위의 기부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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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INSIDE 68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첫 공개

78

ISSUE ‘배터리 전쟁’에서 패배한 SK이노베이션

ISSUE 78 배터리소송 진 SK이노의 선택 82 한국타이어家 ‘형제의 난’

KOREA RICHEST 8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배터리 전쟁’에서 패배한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물밑 합 의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폭스바겐 등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고 객사도 일제히 목소리를 내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23

SR NEWS LG전자 “相生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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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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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상생의 토대라 보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을 이 룰 수 있도록 5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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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3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울상의 회장 최태원, “대한민국 앞날, 미래세대 위한 환경구축” 울상공회의소 회

국내 4대 그룹 총수

장으로 선출된 최

가 대한상의 회장에 오

태원 SK 그룹 회장이

르는 것은 최 회장이 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

음이다. 대한상의는 현

고 밝혔다.

정부들어 국내 최대 경

서울상의는 서울 중

제단체로 부상했다. 전

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회장을 제24대 회장으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

로 선출했다.

는 사이 대한상의가 대

최 회장은 이날 의원 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

최태원(왼쪽) 신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 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표 경제단체로서 입지 를 다진 것이다.

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재계는 대한상의의 높아진 위상과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

함께 최 회장의 영향력에 남다른 기대

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

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를 걸고 있다.

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상의 회장을

7명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새롭게 합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류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강조해온 ESG(환 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외연을 재계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상의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산

이야기가 있어야지, 혼자서는 이 일을

업구조 변화의 흐름에 맞춰 IT, 스타트

해 나가기가 어렵다”며 “많은 분과 함께

업, 금융 기업들이 회장단에 새롭게 합

한편, 이날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

류했다”며 “이를 통해 상의는 전통적인

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회의에는 박용

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제조업뿐 만 아니라 IT 등 새로운 산업

만 대한·서울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

덧붙였다.

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산업계

퍼시픽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

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전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 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다음 달 24일 대한상공회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정기옥 엘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과 함

의소 정기총회에 서울상의를 대표해 대

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

께 서울상의 회장단의 개편도 함께 이

한상의 회장 후보로도 추천받게 된다.

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태희

뤄졌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서울상

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

장을 겸한다.

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4

March 2021


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 15년 만의 기업인 출신 구자열 회장 “업계 적극 대변”

구자열 LS그룹 회장

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월

것 같은데 더 멋있게 할 수 있는 모습을

신보다는 기업인 출신이 더 적임이라는

24일 한국무역협회의 제31대 회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포부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 2006년 김재철 전

2006년 이후 15년 만의 기업인 출신

구 회장은 제22·23대 무역협회 회장

회장 취임에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반

을 역임한 아버지 고(故) 구평회 E1 명

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예회장의 대를 이어 무역협회 회장을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구 회장은

맡은 것에 대해서는 “집안의 영광”이라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며 웃어 보였다.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

회장 퇴임 이후 15년간 정부 관료 출신 이 수장을 맡았다.

무역협회는 앞서 지난 19일 회장단

1978년 평사원으로 럭키금성상사(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구 회장을 신

LG상사)에 입사, 뉴욕지사와 싱가포르

구 회장은 “한국무역협회장이라는

임 협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구 회장의

주재 동남아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

자리를 맡아서 우리나라 무역보국을

후보자 추대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

다. 이후 19995년 LG증권(현 NH투자증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기

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으로 일하는 등

“15년 만에 민간기업에서 (회장이) 된

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관료 출

국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 무역·

했다고 밝혔다.

March 2021

5


NEXT GENERATION LEADERS

제31대 한국무역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구자열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혔다.

위해서는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2002년부터 LG전선(현 LS전선) 재경

이어 “무역협회가 회원사의 디지털

부문장·CEO·회장 등을 거치며 북미 최

전환을 돕기 위한 무역업계의 테스트

대의 전선 회사인 미국 슈페리어에식스

베드 역할을 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역시

(SPSX)를 인수, LS전선의 세계 3대 전

새로운 지원책과 사업모델도 발굴하겠

“구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환경

선회사로의 도약을 이끌었다.

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신산

에 우리 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물

2013년부터는 초대 회장에 이어 LS

업과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경제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

그룹 회장직을 승계해 그룹의 확장과 신

사업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네트워크

이라며 “LS그룹을 2013년부터 이끌면

성장동력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역량을 집중해 핵심사업 성과를 높이겠

서 내수에서 수출중심으로 사업체질을

공공 분야에서도 국가지식재산위원

다”고 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에 낮은

개선해 재계 16위로 성장시킨 리더십으

회 공동위원장, 발명진흥협회장 등의

자세로 귀 기울여 업계의 목소리를 적

로 무역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

활동을 통해 정부의 정책수립 및 산업

극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활성화에 기여한 경력을 보유했다.

출신을 추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무역업계는 구 회장이 그간의 무역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도 “구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

현장경험과 기업경영의 경륜을 살려 코

회장은 일찍이 디지털 혁신과 기업 체

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큰

로나19로 어려운 무역업계를 대표해 정

질 강화를 강조하면서 무역현장의 변화

영광”이라며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

부와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등 리더십

를 이끌었다”며 “다양한 공공분야 활

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

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업계의

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김영주 제30대 무역협회 회장은 회장

애로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가

경쟁력을 높여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

단 회의에서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무

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

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업계를

대했다.

6

March 2021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6번째 임기 맞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직쇄신 과제 안아 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의 전경련 격)과 합병했는데 이것은

회장이 6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당시 일본에서 노사분규가 없어지고,

지난 2011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10년

기업들이 양 기관을 합치라 해서 합친

간 전경련을 이끌어 온 허 회장은 5연임

것”이라며 “우리는 작년에 친노동 3법

을 이어가 전경련 ‘최장수 회장’이라는

통과에 노사분규가 일본의 217배인 나

타이틀도 쥐게 됐다.

라다. 전경련과 경총은 각자의 고유업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

이어 “일본처럼 노사분규가 없어지

60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현 회장

고 노조도 기업이 협조적이면 (통합 논

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하는

의를) 할 수 있지만, 나라마다 사정이

안건을 의결했다.

다르다”면서 “영국산업연맹(CBI), 독일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

산업협회(BDI) 등 선진국들도 대기업을

렴한 결과,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

대표하는 민간단체들이 있고 경총 같은

환경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리더가 재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후 위상이 추락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편 허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잠

의견이 많았다”면서 “덕망이 높은 허창

한국경영자총협회와의 통합설까지 휘

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아졌

말린 상황이어서 허 회장이 짊어질 부

심화돼 이 땅에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

다”며 추대배경을 설명했다.

담과 책임감이 이전보다 더욱 클 것으

야기는 사라져만 간다”며 “무기력한 경

로 재계는 보고 있다.

제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은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사용자 단체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퇴진 의사를 밝혔지만 후임자

다만 전경련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

가 없자 연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

협회(경총)가 언급한 경총과의 통합설

이를 위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

다. 허 회장이 연임되면서 전경련은 수

에 대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와 투자로 사업보국을 실천할 수 있도

장 공석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

며 일축했다.

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바로 우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근 다른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와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총

이어 허 회장은 “올해는 전경련 창립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최태원 SK그룹

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새로운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수장으로

“경총에서 공식적인 제의는 없었다”면

경제성장의 신화를 쓰는데 전력을 다할

맞아 분위기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과

서 “(경총 통합설에 대해) 지금은 적절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전경련에 대한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한때 재계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경

다. 권 부회장은 “일본 일경련(한국의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제단체였던 전경련은 국정농단 사건 이

경총 격, 니케이렌)이 2002년 경단련(한

나가겠다”고 말했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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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미래 행보’ 거듭하는 정의선 회장… 전기차·수소·로봇 등 집중점검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16일 포항 포스코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최정 우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오른쪽 첫번째),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왼쪽 첫번째)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그룹)

해 들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센룽 싱가포르 총리, 찬춘싱 통상산업

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

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행보가 빨

부 장관 등과 차례로 회동, HMGICS과

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라지고 있다.

관련된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지난해

7층 규모로 추진된다.

정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시장 변화 및

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올해 그

2020’ 참석 후 1년 만의 출장이었다. 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

룹 신년식을 취소하고, 신년메시지를 대

기차와 자율주행 등 산업 격변이 일어

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이

체하는 등 조심스런 모습을 보여왔다.

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력을 위

를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HMGICS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만큼은

한 노력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고 판단

에는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1월 첫 해외출장에 나선데 이어 이달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 수소 동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첫 삽을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

뜬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

정 회장은 지난달 24~27일 3박 4일

시승·인도·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향후 수소연료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아 글로벌 혁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

전지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

신센터(HMGICS) 현장을 둘러보고 리

증하는 개방형 혁신기지다. 내년 말 완

는 청정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

맹을 맺는 등 가히 종횡무진하고 있다.

8

March 2021


갈 계획이다.

궈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

현대차그룹은 HMGICS 내에 소규모

정 회장은 지난 17일에는 현대차그

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

룹 의왕연구소를 찾아 연구중인 다양

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

한 로봇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해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

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환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

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

12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미국 로

다”고 강조했다.

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

HMGICS를 통해 현대차그룹 고객

한 지배 지분을 약 1조원 달러에 인수

5를 필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

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키로 하는 등 로봇사업 확대에 심혈을

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으며

기울이고 있다.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 글로벌 전

HMGICS는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지난 10일에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한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이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다. 고객은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

‘타이거’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

된 공간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개하기도 했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생산이 완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

한다는 계획이다.

료된 자동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

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

아울러 신사업 브랜드 ‘HTWO(에

이 트랙으로 옮겨지고, 고객은 트랙에서

로 성능이 뛰어난 오프로드 차량도 갈

이치투)’, 전세계 수소, 에너지, 물류 기

시승을 해본 뒤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수 없는 험난한 지형까지 지능형 로봇

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

정 회장은 지난 16일에는 포항 포스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자유로이 이동할

관 수소사업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고

수 있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친

코 청송대를 찾아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차 강자로 거듭날 예정이다.

과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최대 4.57m까지 벌릴 수 있는 유연한

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차세대 수소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포

다리로 포유류나 파충류의 보행 방식을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

스코에 수소트럭 1500대를 공급하고,

따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

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수소 생

물이 있거나 바퀴를 이용해 지나기 힘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 등에서 다각적

든 지형을 통과해야 할 때는 로봇 다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협력을 추진한다.

의 보행 능력을 이용하고, 평탄한 지형

행보가 올해부터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속도

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시기이긴

를 내서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로 대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양사는 해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사 에서

표되는 미래차 시대의 격변기가 도래했

외에서 진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

고, 현대차그룹 역시 올해 전용 전기차

트의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

이 이뤄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새로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아이오닉 등

외에서도 수소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

으로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진만큼 공

모색키로 했다. 정의선 회장의 광폭행

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

보가 양 그룹의 협업이라는 성과를 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다”고 말했다.

March 2021

9


NEXT GENERATION LEADERS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1년 만에 미국 출장…현지 사업 챙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국 진출 시도했다. 당시 PK리테일홀딩

에 출장 가 현지 사업을 점검 중

스를 통해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홀딩스

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

를 3075억원에 사들였다.

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갔다. 정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간 건 지 난해 1월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인 ‘NRF2020’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이듬해엔 현지 식품 소매점 뉴시즌스 마켓을 3236억원에 추가 인수하며 몸 집을 키웠다.

이미 각종 행정 절차는 마무리 된 상 태다. 이마트는 2022년까지 미국 법인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 해졌다. 이번 출장에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중 LA

말 미국 사업을 총괄할 인물로 영입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

시내에 그로서란트(Grocerant, Grocery

닐 스턴 현지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중인 사업이 있는 만큼 직접 현지 상황

와 Restaurant의 합성어로 다양한 식재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 CEO는 미국 유

을 체크하기 위한 나간 것으로 안다”고

료를 판매하고 그 식재료를 이용한 음

통 컨설팅 기업 출신 인사로 과거 월마

했다.

식을 맛볼수 있는 식문화 공간) 매장

트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 작업에

PK마트 1호점을 열 계획이다.

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이마트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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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상의 떠나는 박용만 회장, “샌드박스는 성과…남북경협은 잘 됐으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샌드박스 2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 을 하고 있다.

“좀

잘 됐으면 좋겠는데…”

두산을 방문하며 가졌던 희망과 기억들

를 꼽았다. 다만 샌드박스법 통과를 시

이 남아있고, 정말 소회가 남다르다. 그

작으로 지원법안을 이끌어낸 것은 성과

지난 7년 8개월 간의 대한상공회의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으면

였으나, 큰 물꼬를 바꾸진 못했던 점은

소 활동을 마무리한 박용만 회장이 남

서 한편으론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다.

아쉽다고 말했다.

북한 경제협력을 기원했다.

‘좀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아직

박 회장은 지난 2월 18일 서울 남대

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법과 제도를 바꾸고 일하 는 순서가 도저히 이뤄지지 않을 때는

문 대한상의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법과 제도를 우회해서 먼저 일을 벌이

졌다. 그는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

2018년 10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

고, 시장에서 실증을 통해서 법과 제도

통령과 기업인들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남을 꼽았다. 그는 “대통령과 동행해 프

를 바꿀 당위성을 찾자는 게 샌드박스

동행했던 일을 재임 중 기억에 남는 일

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뵐 수 있었던 게

였다”며 “대통령께서 전폭적으로 수용

로 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 신앙(천주교)도

해서 제도가 힘을 받게 됐고. 실제로 해

그렇고, 제가 살아있는 동안 그 장면이

보니 그 생각이 맞았단 생각이 든다”고

안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했다.

그는 “반세기를 넘은 해동(解凍)이라 하나,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비롯해 함 께 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얼마나 컸

특히 그는 상의 활동을 하며 가장 열

이어 그는 “실제로 90개 넘는 업체가

는지 기억할 것”이라며 “그때 평양과 백

정을 쏟아 부은 일로 ‘샌드박스’법 통과

허가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샌드박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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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오기 전까지 안 된다는 이

다만 그는 “기업들에게

유를 들었던 회사들이었는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기

데 실제로 해보니 아무 문

업의 부담이 늘어나는 여

제가 없었다. 법을 바꿔야

러 변화는 이번 정부만은

할 당위성이 생긴 것이다.

아니다. 통상임금 이슈, 기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가.

업소득환류세제는 이전 정

그래서 샌드박스에 매달렸

부서 시작됐다”며 “정부가

고 열정을 많이 쏟았다”고

바뀌어도 계속해서 기업들

말했다.

이 부담을 느끼는 건데, 그

그러면서 최태원 SK회 장이 앞으로 상의 회장으

박용만(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 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간담회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지원

고, 내가 내 몸을 써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최 회장이

가리지 않고 도와주려고 한다”고 덧붙

본인의 생각으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였다.

가실 것”이라며 “제가 도울 수 있는 일

중에는 필요한 것도 있고 시대적으로 뒤늦은 것도,

빠른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업은 잘하지만 상 당수 기업이 변화에 앞서가지 못하고

최 회장을 후임으로 추천한 이유에

따라가는데 급급하다. 업종의 성장세가

대해선 “그분이 4차 산업혁명에 가까운

둔화되고 환경이 적대적으로 바뀌니 어

또 “청년창업가에 대해서는 (대한상

업종에 몸담고 있다. 미래 방향에 대해

려운 상황인데, 변화를 요구하는 부담

의) 제도혁신지원실이 있고 최 회장이

나보다 훨씬 잘 대변하실 수 있는 식견

은 더 늘어나니까 특히 어려운 기업에

잘 돌봐주겠지만, 청년사업가들이 저에

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최 회장이) 가

선 목소리가 크게 나올 수밖에 없다”며

게 도움을 청하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진 생각 중에 사회적 가치와 같은 부분

“우리나라 산업이 얼마나 건강하게 성

뭐든지 하려고 한다. 저에게 전화하거나

들은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 아닌 시대

장하고 고도화할 건 어떤 게 있는지 산

도움 청하면 그게 어떤 일이 됐든 몸 사

를 관통해서 전 세계에 하나의 뚜렷한

업 전체에 대한 반성, 새로운 시각, 그에

리지 않고 주저하지 않고 도와줄 것”이

요구사항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 면

맞춰서 환경을 바꿔주는 게 필요한 시

라고 전했다.

에서도 상당히 적절하다고 생각을 했

기”라고 대변했다.

은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 같은 사람 은퇴하면 젊은이

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상의 활동을 마치고 인프

들에게 멘토링도 해주고 내 경험서 우

한편 박 회장은 최근 규제입법들에

라코어 이사회 의장으로 맡은 소임을

러나는 충언도 하라는데 저는 그걸 그

대해서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최

다할 계획이다. 그는 “사회에 선한 영향

렇게 믿지 않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

근 규제입법들이 기업들을 굉장히 힘들

력을 주거나 젊은이들의 꿈을 도와줄

험에서 나온 조언이 과연 이 시대에 맞

게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최근 상법개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정치는

는 조언일까에 대한 자신이 없다”며 “그

정안, 공정거래법개정안, 중대재해법 등

나한테 맞지 않는다. 사업하는 사람이

보다 현실적으로 이런 게 막혀 있는데

일련의 법안이 21대 국회에 쏟아져서

정치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 내 소신이

누굴 설득해달라 하면 대신 설득 해주

그런 거에 대한 거부감이나 우려가 굉

다. 따라서 (정치 진출) 가능성은 전혀

고 만나야할 사람 있으면 대신 만나 주

장히 높아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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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7년만에 경영복귀…미래경영 ‘집중’

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7년만에

로스페이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김동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선다.

관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추천을 결의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했으며,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에 추천

달 중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에

안을 상정키로 했다.

서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고 그룹 회

김동관 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 회장

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

은 이들 회사 및 해당 사업부문 내 미래

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 주총에서 한화

성장전략 수립, 글로벌 사업 지원 등에

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겸하게 되

집중할 계획이다.

며 그룹 내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김 회장의 복귀는 2014년 2월 특정

한편 한화그룹 지주사 (주)한화는 이

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날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

3년,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고 7개 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익이 1조58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후 7년만이다.

역할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41%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김 회장에 대한 집행유예는 2019년 2월

했다.

매출은 1% 증가한 50조9265억원, 순이

풀렸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계는 지난 7년간 김 회장의 세 아

2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아 지난 19일

들이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선 점을 고

에야 공식활동이 가능해졌다.

려, 김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고 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장직을 수행키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됐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한 한화솔루

지만 한화는 금융·유화·방산분야 주요

한화그룹은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이

션은 장남 김동관 사장이, 한화생명은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

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차남 김동원 전무가 책임지고 있고, 삼

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호조를 나타

있고,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

남 김동선씨 역시 최근 한화에너지에서

냈다.

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

상무보를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

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김승연 회장은

이런 가운데 김 회장 복귀 후 세 아

적인 이익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등기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

들에 대한 승계작업이 빨라질 것이라는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했다.

관측도 나온다.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

다만 김 회장은 등기 임원은 맡지 않 기로 했다.

익은 220% 증가한 7405억원을 각각 기 록했다.

이어 “이는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경

한화그룹은 이날 김동관 한화솔루션

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영활동에 관여하기 보다는 그룹 전반에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 달 주총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호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 네

항공·방산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 및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의

사내이사에 오른다고 밝혔다. 한화에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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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회장, 아시아나 합병 서두르며 체제 굳히기 나선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3자 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룹은 재계 순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합이 주주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은 지난달 14일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

수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항공사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경

까지 완료하며 인수합병(M&A)을 위한

뿐 아니라 매출과 자산 규모에서 글로

영권 잡음 속에서 대한항공과 계열사들

주요 관문을 넘겼다. 대한항공은 공정

벌 7위 규모의 ‘초대형 항공사’로의 도

을 이끌어 온 조 회장 체제가 취임 2주

위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EU 등 해외

약이 기대된다.

년을 앞두고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경쟁 당국에도 신고서를 일괄 제출했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

업계에 다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터키 경쟁당국

시아나항공 인수가 마무리되면 대한항

교체를 외치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한판

(TCA)의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8개국

공은 국내 유일의 FSC가 되면서 시장점

대결을 예고했던 3자 주주연합은 한진

에서도 문제 없이 기업결합심사를 통과

유율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코로나

칼에 주주제안을 하지 않았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 사태 종료 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이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한항공은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를 계기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

▲영국 ▲호주 등을 대상으로 신고서

칼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영에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지난 2019년 4월8일 선친 조양호 회

간접 개입하게 됨으로써 주총에서의 표

내 신고서를 제출해 관련 절차를 마무

장이 작고한지 16일 만에 회장으로 선

대결이 사실상 무의미해진 데 따른 것

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공정위

임된 조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으로 풀이된다.

와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심사 결

로 인한 어려운 업황에서도 국내 항공

과를 기다리며 올해 상반기 말까지 인

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했다.

외부 세력의 경영권 공격을 막아낸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 병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4

March 2021

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와의 통합이 끝나면, 한진그

수요가 폭발하면서 수혜를 누릴 전망” 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조 회장은 운휴 상태인 여객기 좌석을 없애고 화물을 싣는 아이디어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 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사진 제공=대한항공)

실행에 옮기며 90%이상 감소된 여객

비교해 50%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Force)를 중심으로 해 2분기부터 백신

실적을 화물 실적으로 메꿨다.

전망한다.

수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일부 해외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 해 화물을 수송하곤 있지만 국내에서 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화물수요는 전년만 못한 2019년 수 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항공화물 시장과는 달리 항공 여객 시장의 정상화는 속단하기 어려운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불확실성 속에

상황을 감안, 백신효과가 본격적으로

또 조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자산매

서도 올 한해 자구 노력을 토대로 위기

나타날 올해 하반기까지는 여객 공급을

각 등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자본

를 극복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을 확충하고 체질개선에 나선 바 있다.

다. 특히 올해 3월 예정된 3조3000억 규

조 회장은 최근 기업들의 화두인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해 1조1193억

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진행, 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상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

본을 확충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외부

으며, 기내식기판사업을 9817억원에 매

를 개선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인사로 구성돼 출범한 ESG위원회를 중

각했다.

위한 자금 조달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

심으로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 강화

왕산레저개발과 칼리무진도 매각 마

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

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무리 단계다. 이와 함께 미국 L.A. 소재

한 PMI(Post Merger Integration)도 차

윌셔그랜드센터를 운영 중인 한진인터

질없이 진행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으로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내셔널의 지분 매각 및 서울시와의 송

대한항공은 올 한해 항공화물 시장

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현동부지 매각 협의도 꾸준히 추진하고

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이 기대됨에

에서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 지난

있다.

따라 탄력적으로 항공화물 공급을 조

해 B+에서 단숨에 한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항공산업 시장의 전망도 밝지

절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

한편, 조 회장은 대외적으로도 최태

못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처해 나가는 등 현재 항공화물 사업 전

원 회장 취임 이후에도 현재 소속된 서

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상의 부회장단을 맡으며 국내 항공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올해 여객 수요

또한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

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작되면서, 백신수송 태스크포스(Task

산업을 대변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 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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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진화하는 상생

현대차, 부품업체 지원 위해 정부·금융계와 2000억 펀드 조성 대자동차그룹은 정부·

한 중소·중견 부품사들이 코

금융계와 손잡고 올해

로나19로 인해 단기적으로

2000억원 규모 ‘미래차·산업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

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 부

황이 발생했을 때는 부품사

품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

연쇄 피해를 막고 자동차산

술력 향상을 지원한다.

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미래차 투자펀드는 1500억

1200억원을 출연해 정부, 지

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

방자치단체, 금융권과 함께

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

저신용 중소·중견 자동차 부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모습

자펀드 등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기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 부품

업투자펀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에서

사들이 친환경 미래차 관련 정보 부족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으로 애로를 겪는 점을 감안, 자동차 부

이와 별도로 현대차그룹은 총 1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

품사를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인 자동

6728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업들에 투자하게 되며, 인프라투자펀드

차 부품산업진흥재단과 적극 협력해

통해 중소 부품 협력사의 경영안정화

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수소 충전소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

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협력사 신기

등 친환경 미래차 인프라에 투자한다.

고 있다.

술 투자 지원 위한 미래 성장 펀드 운

현대차그룹 은 3 개의 펀드에 각 100억원씩 3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 시대 종식과 빠른 전동화 추진으로 위기에 처한 내

품사들을 위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 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 참여뿐 아

용, 부품 투자비 조기 지급, 중소 부품

니라 국내 부품사들이 안정적인 경영활

업체 경영 안정화 긴급 운영 프로그램

동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

이 주 내용이다.

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2·3차 중소 협력사를 위해서도 상생

연기관 부풉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협력기금 500억, 2·3차 협력사 전용 상

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

세계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국내 중소

생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동반성장

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품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대규모

펀드, 상생운영자금펀드, 상생금형설비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차 투자

자금을 긴급 투입했다. 중소 부품 협력

펀드 등 총 4,550억원 규모의 펀드와

펀드가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무공해차,

사들이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 부품을 준비할 수 있는 발

도록 ▲3080억원 규모 경영 자금 무이

있다.

판이 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또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1조원 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을

상의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

차,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통해 1조원 규모로 자금을 집행했다.

해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

또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처를 보유

고 밝혔다.

16

March 2021

다.


SK, ‘1%행복나눔’ ‘소재사업화 지원’ 등 계열사별도 상생 앞장

SK이노베이션은 2일 울산CLX에서 _함께 만드는 희망 2021_을 주제로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고 협력사에 총 3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동안 영광스런 자리를 지속

“4년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

금 규모 및 수혜자가 지속 증가해 왔다.

할 수 있도록 1% 행복나눔

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SK이

지난해부터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

을 회사 고유문화로 만든 자랑스러운

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 구성원 총

성에 참여하면서 ‘아름다운 상생 동행’

SK 구성원들과 함께해 너무나 행복합

5289명이 지원 대상이다.

의 국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니다.”

이번에 전달한 상생기금은 민족 최

재계에서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SK이노베이션 최대 생산기지인 SK

대 명절 설을 앞두고 그동안 코로나

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협력이

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찾은 김준 총괄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성장∙발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사장의 인사말 중 일부다.

에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감사

강력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의 의미로 지원된다.

평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2일, SK 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에서

전달식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정부 방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침에 따라 설 명절 기간 동안 사회적

는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모두가 행

전달식’을 갖고 총 35억원을 협력사에

거리두기도 당부됐다.

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경영의 궁극

전달했다.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SK이

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

이 날 전달된 35억원은 SK이노베이

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올해까

션 사업장 곳곳에서 변함없이 땀 흘리

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

지 4년 간 총 97억7000만원, 누적 2만

며 함께 힘써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고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

2000여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로의 손을 함

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사 구성원들에게 지원 됐다. 해마다 기

께 잡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희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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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R NEWS

로 함께 도약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

회적 가치 창출 및 행복 전파에 사용하

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

기 위해 만들어 졌다.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광역시장은 “전세계가 추구하는 중요 한 미래 가치인 ESG를 가장 모범적으

올해는 약 54억원의 1%행복나눔기 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 다.또한,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

로 구현하고, 이에 더해 행복을 기업 가

SK텔레콤은 지난 설 연휴를 맞아 중

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 결제액 규

치로 추구하는 회사가 SK라고 생각한

소협력업체를 위한 350억 원 규모의 대

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

다”면서 “노사가 함께 만드는 SK이노베

금을 조기 지급했다.

급하도록 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

이션의 상생 문화에 깊이 공감하고 울

SK텔레콤은 설 연휴와 신학기를 앞

산에,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사회에 널리

두고 전국 25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

퍼질 수 있도록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

동성 지원을 위해 약 250억원을 조기

장은 “SK텔레콤의 서비스 품질 유지를

했다.

지급한다고 지난 2월8일 밝혔다. 또한,

위해 힘쓰는 현장 직원과 협력사의 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SK이노베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

고를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이션 노사와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

사 52개사에 지급 예정인 용역 대금 약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 만든 1%행복나눔기금이 소외계층

100억원도 설 전에 미리 지급했다.SKT

SKC는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부터 협력사 상생까지 많은 사회적가치

는 이번 상생안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협력에 기여

를 창출하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SK

도 유통망과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한 공로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정

이노베이션 핵심 생산시설인 울산CLX

만전을 기해 온 외부 협력사들의 현금

받았다.

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협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

SKC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력사와의 상생 문화가 지속되고 더 발

하고 있다.아울러 중소 자영업자들도

가 주관하는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

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

재정적 부담을 덜고 설 연휴를 맞이할

식’에서 자발적 상생협력 분야 중소벤

했다.

수 있게 되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중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한 유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박종덕 ㈜동

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 대표이사(SK 협력사협의회 대표)는

SKT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 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

는 자발적 상생협력 분야에서 기업·기

력사 상생기금을 통해 협력사와 구성

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

관 12곳, 유공자 17명이 수상했다.

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 향상의

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

SKC는 소재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회가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을 마련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상생 행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이하 오

보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픈 플랫폼), 참여기업 공모전 ‘SKC 스타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 단협을 통해 구성원 1%행복나눔기금

이와 별도로 SKT는 다양한 협력사

트업 플러스’, 전문가-수요기업 연계플

조성에 합의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랫폼 ‘산업의 고수’ 등을 운영하며 소재

성원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1%행복나

바람직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

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평가를 받고 있다.

받았다.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재 채용에 어

SKC는 3년 전부터 소재분야 유망 중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고, 이를 사

려움을 겪는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

소기업, 스타트업 등과 함께 성장하기

18

March 2021


위해 노력해왔다.

업은 오픈 플랫폼 참여 기관으로부터

업 강화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9월부터

2017년에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교육, R&D 노하우, 경영인프라 등

기술, 소재 분야 중심의 ‘산업의 고수’

등 전문역량을 보유한 참여기관과 오

의 유무형 자산을 제공받는다. SKC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픈 플랫폼을 구축해 소재분야 유망 스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통해 우수

SKC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

타트업, 벤처 등 참여기업의 사업화 지

역량을 보유한 소재기업을 선발해 지

업부가 선정한 14번째 ‘자상한 기업’(자

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SKC는 꾸준

원하고 있다.

발적 상생협력기업)에 이름을 올린데

히 참여기관과 참여기업을 늘려왔고,

또한 SKC는 지난 9월 오픈 플랫폼의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까지 수

지난해에는 참여 대상 기업을 지역사회

확장판인 ‘산업의 고수’ 서비스를 오픈

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와 중소기업까지 확장했다.

했다. ‘산업의 고수’는 전문 지식을 필요

SK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에 공감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년 우수

로 하는 전국 중소 소재기업과 산업계

하며 오픈 플랫폼을 강화하고 확산해

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재기업을 선발

전문가를 연계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

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도

SKC는 지난 7월 공학 기술 분야 국내

능한 소재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

진행해왔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

최고 권위의 한국공학한림원과 소재산

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Great Company를 향해”... 기술로 인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문제 앞장

SK

겠다는 것이다.

2020년 10월 SK그룹 CEO 세

이는 SK하이닉스만의 파이낸셜 스

하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미나에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꿈’

토리(Financial Story)를 통해 디램

Story)와 ESG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을 제시했다. 그것은 ‘기술을 통해 인류

(DRAM)과 낸드(NAND) 양 날개를 탄

가치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동시에 확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 환경 문제 해

탄하게 하는 EV와 ESG 활동을 본격화

보해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결에 공헌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해 SV 창출을 실천해 간다는 계획으로

있다는 철학이다.

Company)가 되겠다’는 비전이었다.

구체화된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이는 EV와 SV의 토털 밸류(Total

이 꿈에는 SK그룹과 SK하이닉스가

신뢰와 지지를 얻고, 궁극적으로 기업

Value)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최태원 회

힘써 온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 SK하이닉스

장의 신념과 연결된다.

치(SV)가 모두 담겨 있다. 인류 삶의 질

가 그리는 선순환 구조다.

하 이닉스 이석희 C E O 는

하지만 이제 SK는 그 접근법을 달리

실제로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

을 높이는 첨단기술을 개발해 회사의

그동안 기업경영에서 기업가치를 높

순히 EV만 투자 의사결정 잣대로 보

EV를 높이고, 동시에 기술을 기반으로

인다는 것은 수익창출 능력을 극대화

지 않는 추세다. 오히려 ESG에 대한 확

한 환경 문제 해결 등 SV를 만들어 가

하는 데 집중돼 있었다.

신을 가지고 실행하는 기업들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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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SK하이닉스 4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인 투자처로 보고 있다. 이 트렌드는 국

왔지만, 낸드는 세계 5위권으로 흑자와

다. 현재 주축인 디램과 낸드 이후의 그

내외 기업활동에서 명확하게 감지된다.

적자를 반복하는 구조였다.

림도 차근차근 그려가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인 애플 등

이제 SK하이닉스는 낸드의 열위를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ESG 대표 활동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탄탄히

중 하나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

갖추고자 하고 있다.

용을 약속하는 기업들의 이니셔티브) 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 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은 그 출발점

◇ SV : 반도체 산업 전체 밸류 체인에 서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다음으로 SV 관련해서는 기술기업의 정체성에 맞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SV 창출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

이 된다. 인텔이 보유한 낸드 솔루션 분

현재 SK그룹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

룹 관계사들도 국내 기업 최초로 최

야 탄탄한 기술력이 SK하이닉스와 결

는 ESG다. 환경(Environment), 사회기

근 RE100 가입을 선언한 바 있다. 이

합되면 낸드 사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

여(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친환경 사업에

할 것으로 보인다.

에서 모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이번 딜은 낸드 열위 극복이 과제인

갖춰야만 투자는 물론, 이해관계자들의

(Green Bond)를 발행하며 ESG 경영

SK하이닉스와 비메모리 분야에 집중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가속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고자 하는 인텔의 이해관계가 잘 맞

바탕에 깔려 있다.

아떨어진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SV 창출 방안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R&D 역량

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

우선 EV 창출을 위한 지향성은 디램

을 지속 강화해 기존사업은 물론, AI,

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해 왔고, 동시

과 낸드의 양 날개를 굳건히 하는 것이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차세대 메모리

에 글로벌 기업들의 SV, ESG 활동 트렌

다. 그간 SK하이닉스는 디램에 편중된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개발에 대

드를 연구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1월

회사였다. 디램은 글로벌 2위 위상을

한 시딩 투자(Seeding, 신규사업에 대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

굳건히 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해

한 기초 투자)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

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

◇ EV : 디램과 낸드 양 날개로 비상

20

March 2021


다.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

전하게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이닉스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다

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낸드 기반 저장장치)로 대체하는 미래

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

상을 그리고 있다.

소부장 회사들의 측정, 분석 기술력 배

표를 구체화했다.

HDD는 가격이 낮은 반면, 이산화탄

양을 돕고, 반도체 아카데미 같은 교육

우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기후변화

소 배출량이 커서 환경에 좋지 않은 영

과정을 통해 협력회사 구성원들의 실

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최근 가

향을 미친다. SK하이닉스는 SSD의 원

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입한 RE100(재생에너지 100%로 전력

가 경쟁력을 빠르게 키우면 머지않은

또한, 협력회사들과 기술과 인프라를

을 조달해 환경 이슈 저감에 동참하고

미래에 디바이스 기업들이 HDD 대신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장학금

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이니

SSD를 채택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지원사업 등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실

셔티브)을 실행할 인프라 구축에 본격

있다.

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 대상

적으로 나선다. 저전력 소모 제품 개발

SSD가 HDD를 모두 대체하게 되면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 원 달성, ‘위두

에 힘을 쏟고, 반도체 제조 과정 전반에

HDD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

테크(We Do Tech) 센터’ 참여 협력사

서 친환경 기조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

출량을 93% 이상 저감해 IT 기기들의

전체의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한다.

획이다.

환경 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들의 기술 기반

또한, 탄소 순 배출 제로(Carbon Net

이와 함께 SK하이닉스가 보유한 기

이 탄탄해지면 반도체 소재, 부품, 장

Zero),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

술력과 인프라를 협력회사들과 공유하

비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여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SV 활

있다. 국산화가 되면 외산 제품에 의존

Landfill) 골드(Gold) 등급 달성, 수자원

동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반도체 산업

해야 하는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 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은 빠른 속도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

한, 국산화 영역이 넓어지면 외국 소재

제조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면서 난이도가 상승한 것은 물론, 대규

기업과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지위를 확

최근 SK하이닉스는 환경친화적 투자

모 투자가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했다.

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산업 전체

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용도로만

이런 환경에서 K-반도체의 지속가능한

에서 K-반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쓸 수 있는 특수 목적 채권인 그린본드

성장과 발전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를 발행했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

의 힘만으로 끌고 가는 데는 한계가 있

공고히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

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국민의 안전

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현재 K-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

과 생계 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취약계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닉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층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회 안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은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은 그런 수준

전망은 팬데믹(Pandemic), 자연재해 등

물 관리를 위해 신규 최첨단 폐수 처리

에 미치지 못한다. 이 협력회사들의 경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기업의 역할

장 건설과 용수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

쟁력을 끌어 올려 반도체 생태계를 탄

을 정립하고,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고

로젝트를 진행한다.

탄하게 구축해야만 반도체 밸류 체인

도화하기 위한 인프라다.

기술 기반 신제품 개발도 ESG 활동, SV 창출과 연결시키고자 한다. 한 예로,

(Value Chain) 전반에서 글로벌 톱클래 스를 지향할 수 있는 것이다.

비상 상황에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 체계를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

SK하이닉스는 PC의 대표적인 저장장

2021년 1월 공표한 SV 2030을 통해

한 별도의 기금(펀드)도 조성할 계획이

치인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완

세부 계획들을 구체화했다. 우선 SK하

다. 행복모아 확장을 통한 장애인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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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리 창출, 행복GPS를 활용한 치매노인,

CO2 흡수 및 감축 활동으로 650만 t,

들은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제조공

발달장애인 실종 문제 해결 등 생산기

저전력 제품 공급을 통한 저감 650만 t

정,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 개 온라

지가 소재한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

등 총 1300만 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

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하기 위한 여러 기여 활동도 실행한다.

감을 추진한다. 향후 투자확대 과정에

있다. 또한 메모리 일반, 공정, 설계, 제

또 기업경영의 목적을 구성원 행복

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수

품, 품질, 마케팅, 자동화 등 10개 분야

에 두고, 구성원의 자기계발 시간 확대

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포집

40여 개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배울 수

와 다양성∙포용성 기업문화 정착을 추

(De NOx6)) 설비를 생산 공정에 확충

있다.

진한다. 다양성∙포용성 주제의 교육 의

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생산 장비, 분석

무 수료, 여성 채용 비율 확대와 여성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외 모든 생산

역량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는 플랫

리더 양성 프로그램 보강 및 직책자 비

거점에서 인증을 완료한 ZWTL(Zero

폼인 분석/측정 지원센터를 통해 각종

율 확대가 실행되며 구성원 인당 연(年)

Waste To Landfill, 폐기물 매립 제로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고품질의 분석

200시간 이상의 교육 보장 등 문화적,

목표)은 모든 사업장에서 99% 골드

데이터를 제공받아 제품 성능 보완 및

제도적 환경을 마련한다.

등급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또한, 현

신제품 개발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

이 모두가 SK하이닉스가 만들어 갈

재 수준 대비 수자원 절감량 300% 확

다. 2020년 42개의 소재 부품 장비 협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로 집

대를 위해 용수 재활용 규모를 2019년

력사가 2만여 건의 분석 측정을 수행했

약된다. 단순히 돈만 잘 버는 기업이 아

기준 일 평균 4만 t에서 2030년까지

다.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분석/측

닌, ‘인류의 삶과 지구 공통의 문제를

5배 이상으로 늘려간다.

정 지원센터를방문해 소재 부품 장비

풀어가는 꿈을 꾸는 회사’. 이는 구성원

또한, HDD에 비해 전력 소모가 작은

은 물론,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슴을 뛰

SSD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게 만드는 비전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하면서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사회적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 투자 3조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원 달성을 위해 ‘상생협력센터(We Do

있다.

Tech Center)’의 설립과 운영에도 1조

◇ ESG 활동 확대

국산화에 합심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태계 활성

220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한다. 이

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여러 활동

화를 위해 협력회사들의 경쟁력 강화

센터를 SK하이닉스의 대표 반도체 생

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0년

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4월 오픈한

태계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동반성장

12월에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한 SK

공유인프라 포털 ’DBL 스퀘어’를 통해

프로그램인 기술혁신기업 지원, 산학

그룹 관계사들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협력사들은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

및 국책과제 수행 등도 확대 시행할 예

RE100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

한 분석/측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반도

정이다.

닉스는 2050년까지 소비하는 전력량의

체 기술 관련 전문 지식과 생산 현장의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국내 반도체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공동

생태계가 활성화되면 이는 SK하이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중국

과제 연구개발, SHE 컨설팅, 우수인재

스를 넘어 K-반도체의 경쟁력으로 확

생산시설은 2022년까지 RE100 달성을

확보 지원 등 다양한 공유인프라 서비

대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제에 활

목표로 한다.

스를 제공하고 있다.

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또한 Carbon Net Zero 달성을 위해

22

March 2021

이를 통해 SK하이닉스의 협력회사

다.


LG전자 “相生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LG전자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전 부품 협력사에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LG

협력사는 자금이 필요할 때 상생협력

◇ 2차 이하 협력사까지 ‘相生 결제’ 확대

상생의 토대라 보고, 협력사

펀드를 활용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LG전자는 지난 2015년 1차 협력사

와 함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5대 추

있다.

진 과제를 선정했다.

지난해까지는 LG전자와 공정거래협

에 결제한 납품대금이 2차이하 협력사 까지 안전하게 결제되도록 하는 상생결 제시스템을 도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

약을 맺은 1차, 2차 협력사가 지원 대

쟁력 강화 ▲프로세스 혁신 ▲인력 육

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3차 협력사도

상생결제시스템이란 1차 이하 협력

성 지원 ▲ 자금지원 ▲차세대 기술 등

자금이 필요할 때 상생협력펀드를 사

사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5대 추진 과제를 선정해 협력사를 지

용해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LG전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금

속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LG전자

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화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

는 1차,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

는 협력사가 자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어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 1차 협력

력펀드를 운영해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는 2차 협력사에게 상생결제시스템

3차 협력사도 해당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상생협력펀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협

을 활용해 대금을 지급하면 2차 협력

력사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사는 LG전자의 신용도를 적용받아 조

1000여 곳이다. 지원 한도는 1차 협력

기에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 3차 협력사까지 ‘생생협력펀드’ 지원

사 10억원, 2차·3차 협력사 5억원이다.

LG전자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기업은

협력사들이 밀접한 교류와 상호발전을

게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결제한 금

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2000억원 규모

위해 결성한 ‘협력회’ 회원사의 경우에

액은 2015년 352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는 최대 2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약 5300억원이며 국내기업 가운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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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규모다. 6년새 15배 가량 늘었다.

해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르게 대응하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금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2019년까

다. 또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

액 대비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지 총 1088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

하면 불량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품질

지급한 금액 비중도 2015년 1.6%에서

했고 지난해에도 200건 이상의 기술자

이 높아지고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에 육박해 크

료 임치를 지원했다.

게 증가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스마트 팩토리

LG전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

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을 쌓을 수 있

결제전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하는 주요 부품과 공법의 경우 협력사

도록 각 협력사별 3개년 계획을 세워

1차 협력사와 2차 이하 협력사 간 상생

의 동의를 받아 모두 기술임치를 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협력

결제금액은 1.7조 원으로, 구매기업과

있으며 협력사가 기술임치를 요청하는

사의 사업장 전반을 분석해 현 수준과

1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금액 114조 원

경우에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

개선영역을 파악한다. 협력사의 제품

의 1.5%에 불과했다.

니라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

구조나 부품 설계에 변경이 필요하면

LG전자는 공문과 가입절차 안내 등

치 제도를 알리기 위한 뉴스레터를 발

LG전자 연구소가 기술 개발을 지원한

을 통해 1차 협력사들에게 상생결제시

송하는 등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속 노

다. 또 생산기술 전문가는 협력사가 생

스템을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

력하고 있다.

산라인에 효과적인 제조 공법을 적용

다. 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협력

할 수 있도록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에 평가 시에 가점을 제공해 더 많은

◇ LG전자-협력사, 스마트 팩토리로

2차 협력사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생산성 높여 경쟁력 강화

있다.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

LG전자가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 국내 대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중 最多 지원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전자가 축적해온 스마트 팩토리 구

LG전자는 협력사의 기술을 보호하

LG전자가 지난해 지원한 64개 협

기 위해 2019년 211건의 협력사 기술자

력사의 자동화율은 연말 기준 40%대

또한 LG전자는 2019년부터 협력사

료 임치를 지원했다. 국내 대기업 가운

로 높아졌고 시간당 생산량은 20% 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로봇 자동화 교육

데 가장 많다.

상 늘어났다. 2019년 대비 생산원가는

과정을 신설해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의 핵심기술

460억원 가량 절감됐고 생산공정에서

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

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

발생하는 불량률은 4.3%에서 3.0%로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관함으로써 기술유출의 위험을 줄이는

1.3%p 낮아졌다.

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고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다양한 상생협력

제도다. 협력사는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약

투자할 수 있고 대기업은 고품질의 부

60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조경쟁력을

LG전자는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협력사가

높일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자동화하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

파산하거나 폐업하더라도 핵심기술의

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

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

사용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도록 지원해왔다.

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기

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

존에 비해 생산성이 높아져 수요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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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육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 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LS그룹, ‘LS파트너십’으로 협력사와 “함께 간다”

지난해 1월 청주 LS일렉트릭 연수원에서 LS일렉트릭의 청주 1, 2, 천안사업장 공장장과 협력사 대표이사들이 동반성장 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LS그룹)

작스런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

“갑

녀 학자금, 건강검진, 장례 지원 등 협

씩을 출자, 상생 협력 펀드 400억 원을

서 내 일 같이 따뜻하게 도움

력사 임직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조성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하고

을 주신 LS일렉트릭에 새삼 고개 숙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S일렉트

기업은행에 네트워크론을 조성해 대출

감사드립니다.”

릭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안정적 운영

이자를 인하해 주고 있다. 또한 LS전선

LS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LS

을 통해 더 많은 협력사 임직원이 복지

은 신한은행과 LS일렉트릭은 우리은행

일렉트릭 동반성장팀 앞으로 한 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과 각각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해 2·3차

편지가 배달됐다. 갑상선 유두암을 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을 이용해 외상

겨내고 다시 회사로 복귀한 LS일렉트

계획이다.

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저

릭 협력회사 직원이 자필 편지를 보냈

이와 같이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

리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

던 것이다. 이 직원은 LS일렉트릭 동반

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S

성장 공동근로기금 지원을 받아 암을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

엠트론은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이겨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

속하고 있다.

으며, 기업은행과 40억 규모의 상생협

LS일렉트릭은 지난 2018년 협력사, 정부와 공동으로 ‘LS일렉트릭 동반성 장 공동근로복지기금’ 57억원을 운영하 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기금을 통해 자

우선 주요 각 계열사별로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 중이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 200억 원

력펀드를 조성해 대출 금리를 우대받도 록 하고 있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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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함 으로써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회사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중견기 업에 무상으로 이전, 관련 기술의 사업 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전선 OEM(주문자상표부 착생산) 제품에 대해 주재료인 구리

LS일렉트릭이 올해 1월 청주사업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협력회사들과 함께 ‘디지털 동반성장다짐의장’ 행사 를 개최했다. (제공=LS그룹)

(Cu)의 국제가격과 연동해 매월 협력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울러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사 납품 단가에 구리 가격의 상승분을

협력사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

위해 112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

반영함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

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모

력사에 이자 수혜 혜택을 제공하고 있

주고,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공지해

기업과 협력사 양측이 함께 해외 동반

으며,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및 복지지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

성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원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힘쓰

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같이 협력사의 해

고 있다.

또한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

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

LS엠트론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

전, 통신, 산업용특수 케이블과 부스

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

업협력재단과 함께 연구개발(R&D) 지

덕트 등 협력사 직원 200여 명이 참

주관으로 열린 ‘2017 동반성장주간기

원정책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

가하는 영업교육 ‘코어 투게더(Core

념식’에서 ‘우수 수탁기업협의회’ 장관

을 진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이 R&D 과

Togeth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를 기획하고, 중소기업이 과제에 참

이들은 마케팅과 영업협상기술, 채권관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

여해 조성된 펀드에서 필요한 자금을

리 등의 영업 역량 함양 교육과 김영란

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지원받아 개발하는 형태다. LS엠트론

법 등의 준법 교육을 받으며 상호 협력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은 이를 통해 6년간 44개 과제에 192억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업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절감

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개발된 기술은

LS일렉트릭은 협력사들의 핵심인재

과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

공동특허 및 기술임치제도를 통해 협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인프라 구축, 품

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

력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로 축적되

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

로운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 있다. 또한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열(증기)의

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

양은 연간 약 140만톤. 그 중 약 70만톤

용으로 결제해 신속히 현금화 할 수 있

1~3차 협력사와의 소통을 위해 ‘동반

은 공장 내 열(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는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2,3차 협

성장 토크 콘서트’도 개최해 2013년부

재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70만톤

력사들도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인

터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있

은 로 재가공해 인근에 위치한 에쓰오

투자와 경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다. 원산지확인서를 공급하는 협력사에

일, 한국제지 등에 공급을 하고 있다.

있다.

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 스(ACE)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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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 고객사 위해 ‘합적 배선 시스템’ 가동

스코가 수출 선박 확보에 어려움

템에 접근할 수 있는 URL과 아이디, 패

포스코 물류 그룹이나 선사에 합적 가

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를 돕

스워드를 발급하면 고객사는 전달받은

능 여부를 의뢰하거나, 담당 판매 부서

기 위해 물류 인프라 공유에 나섰다.

URL에 접속해 다음 달의 배선 계획을

를 통해 물류 그룹에 합적 가능 여부를

최근 중소기업들이 선적 물량이 적

확인, 합적을 희망하는 제품의 정보(선

문의했다.

고 비정기적이어서 수출 선박 수배에

적지, 목적지, 물량 등)를 입력한다. 현

고객사가 직접 수출을 하지 않고 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규칙적인 배선

재 합적 운송 가능한 제품은 코일, 판

사를 통해 수출하는 경우에는 상사에

으로 납기에 차질이 생기는 건 다반사

재, 선재 세 가지다.

서 선사나 포스코 물류 그룹에 합적을

고, 급할 경우엔 벌크선에 비해 고가인

포스코의 물류 부서와 선사, 포항·

요청하고 제철소는 이 모든 경우를 점

컨테이너선으로 제품을 운송해 물류비

광양제철소는 고객사의 합적 요청 정

검하고 승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다양

부담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합적 가능

한 주체들 사이에서 수많은 전화와 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는 합

조건이 부합하는지를 확인한다. 포스

메일이 오고 갔던 합적 프로세스는 포

적 배선 시스템을 가동키로 결정했다.

코 물류 부서는 선박의 선복량과 추가

스코의 합적 배선 시스템을 통해 고객

2020년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로 예상되는 당사 화물과 선적 일정 등

사, 선사, 포스코, 제철소 사이에 정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을, 선사는 선박의 선복량 및 해송 운임

연계와 배선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포스코의 합적 배선 시스템은 중소

등을, 제철소의 항만운영부서는 안전과

포스코는 합적 배선 시스템 홍보와

고객사뿐 아니라 선사와 포스코까지

품질을 고려해 합적 가능 여부를 판단

컨설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스

물류 체인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다.

코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

포스코형 스마트 상생 제도다.

3개 섹션에서 모두 합적이 승인되면

에 합적 프로세스를 홍보하고 고객사

선사는 추가 물량 유치로 매출이 증

합적을 의뢰한 고객사는 합적 가부를

별로 개별 방문하여 물류 솔루션 컨설

대되고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타

합적 배선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할

팅과 합적 애로사항 개선에 나설 계획

부두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운송 비용

수 있다. 합적이 확정되면 고객사는 선

이다.

이 절감된다.

사와 개별적으로 해송 운임 등을 협상

포스코는 통합물류시스템(P-ILIS)

하고 정산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합적 배선 시스템 덕에 이제는 클릭 몇 번이면 포항·광양

내에 합적 배선 신청 앱을 구축해 기존

포스코의 합적 배선 시스템은 기존

항에서 고객사, 선사, 포스코 모두 웃는

에 이메일이나 구두로 협의하던 합적

에 중구난방 했던 합적 프로세스를 창

얼굴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한 배를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했다.

구 단일화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타고 수출 뱃길을 헤쳐가고 있다”고 말

이전에는 합적을 원하는 고객사가 직접

했다.

포스코가 고객사에게 통합물류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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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아모레퍼시픽, 4R전략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

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가 초

사탕수수 등 식물 유래 원료나 폐플라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총 438개 희

래하는 환경문제에 공감하며 불

스틱 원료를 활용해 제작한 용기도 적

망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부모 가족 구

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있다.

극 활용 중이다.

성원 12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쉬운 원료를 선택

이니스프리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다음달 5일까지 아름다운재단과 한

하고, 리필 가능한 제품 품목을 확대해

용기를 활용해 ‘페이퍼보틀 그린티 씨

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드 세럼’을 출시했다.

게’ 창업주를 모집한다. 25세(1997년 출

지난달 대한화장품협회가 선언한

리필 스테이션은 아모레퍼시픽 리필

생자) 이하 자녀 부양을 책임지며, 구체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활성화 활동 일환이다. 아모레스토어

적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광교에 위치한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샴

하 한부모 여성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

‘4R’ 정책을 세우고 리사이클(포장재

푸와 바디워시 제품 내용물을 원하는

다. 별도 담보나 보증은 필요치 않으며

와 용기의 재활용성 향상), 리듀스(석유

만큼 소분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말 오

신용등급도 무관하다.

기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불필요한

픈한 후 1000명 넘는 소비자가 리필 제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

플라스틱 절감), 리유즈(플라스틱 용기

품을 구매했다. 앞으로 리필 제품 가짓

창업자금 최대 4000만원을 제공한다.

재이용성 제고), 리버스(화장품 용기 회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종별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

수율과 재활용률 제고)를 실행 중이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소각하

램, 개인기술교육비(최대 200만원)을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

지 않고, 용기 원료로 다시 활용하는 비

제공하며 심리·정서·법률지원과 긴급의

도록 메탈프리 펌프를 적용하거나 쉽게

율도 높이고 있다. 매년 약 200t 가량

료비도 지원한다.

탈착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한 제품을

화장품 용기를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

창업자금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

점차 늘리고 있다.

해 수거했다. 테라사이클, GS칼텍스 등

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를 최소 100t 이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내용물 토출을 돕기 위해 사용한 금 속 스프링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다 쓴

상 재활용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

뒤 별도 작업없이 분리배출이 가능하

아모레퍼시픽은 ‘희망가게’를 통해

다. 대표 제품으로는 ‘해피바스 자몽에

한부모 여성 창업자도 지원하고 있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다. 올해

센스 바디워시’가 있다.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는 두 차례(2차 모집 5월1일~6월4일,

고갈 자원인 석유 원료 대신 재생 플

힘쓴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

3차 모집 8월1일~9월3일) 더 희망가게

라스틱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옥수수,

대회장 뜻을 기리기 위해 시작했다.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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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영, 필환경시대 건강한 아름다움 전파

CJ

올리브영은 2014년부터 개발도

민족 소녀 교육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

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정이다.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전체 취급 상품 80% 가량을 차지하

제공하기 위해 CJ그룹 ‘유네스코 소녀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 상생에도 앞장

교육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고객이

재단과 협업해 국내 보호종료아동 인

서고 있다. 2016년부터 상생 프로그램

쉽고 재미있게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

식 개선을 위한 ‘소녀교육 서포터즈’도

‘즐거운 동행’을 전개하며 중소 협력사

여하고, 착한 소비·기부를 즐길 수 있도

운영했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

경쟁력 향상과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록 노력 중이다.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

상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에서 퇴소해

있다. 올리브영이 우수한 품질을 갖춘

면 금액 일부가 기부되는 ‘라이프 도네

야 하는 청소년으로 편견 해소와 자립

브랜드를 발굴하고 매장과 온라인몰에

이션’ 형태로 지금까지 조성한 기부금

지원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됐

입점 기회를 제공해 판로를 지원하는

은 총 16억원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고

다. 올리브영은 소녀교육 서포터즈 1기

프로그램이다. 매출 촉진을 위한 마케

객은 2300만명에 달한다.

와 함께 보호종료아동 문제를 알리고

팅 비용도 지원하며 새로운 브랜드·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 등을 제

품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올 라이브’,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작했다.

매년 상품기획자(MD)가 브랜드 담당

연계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

자를 만나 컨설팅을 제공하는 입점 품

올라이브 방송 참여와 오늘드림 주문

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지역사회

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

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 다양한 채널

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됐다. ‘건강한 아

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품평회

을 통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했

름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 아래

를 상·하반기 한차례씩 진행했다. 아임

다.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 자립을 지원

프롬, 폭남 등이 올리브영을 통해 스타

부금은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 자립 지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핑크박스 캠페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까지 즐거

원과 교육 접근성이 낮은 베트남 소수

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는 8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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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개, 상품 수는 800여 개다. 올리브영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은 세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았다.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 여

최우수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성과 소녀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계에서도 인정 받았다. 지난해 8월 유

화장품 성분과 환경, 윤리 소비를 고

도 평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엔 경제사회이사회 국제비정부기구인

려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캠페인과 오

UN이 주재한 국제 세미나에서 대표적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늘드림 친환경 포장재 도입, 스마트 영

인 글로벌 ESG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속가능 기업·브랜드 100’에서 소비

수증 서비스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

앞으로도 필환경 노력과 함께 브랜드

자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브

로 UN 선정 환경기준인 GRP 인증 우

가치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10월에는 ‘2020

수등급을 획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

실현할 계획이다.

지구와 함께 성장…동아제약 ‘친환경’ 행보

아제약이 친환경 행

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보에 속도를 낸다. 최

만든 비목재 종이다.

근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어린이용 가그린을 친환경

◇ ‘뽁뽁이’ 없는 포장…

적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

재활용 쉬운 부자재 사용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 전

보였다. 새 단장한 어린이 가그린

문몰 ‘디몰’(:Dmall)의 포장

은 기존 제품보다 보다 쉽

방식도 친환경적이다. 디몰 에선 더 이상 배송 물품의

게 라벨을 뗄 수 있게 만들 어 재활용이 쉽다. 또 ‘뜯는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가그린은 기존 제품보다 보다 쉽게 라벨을 뗄 수 있게 만들어 재활 용이 용이하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충격 흡수를 완화하는 비

곳’을 표기해 분리수거 과정에서 소비

동아제약은 향후 가그린 판매수익금

닐 에어캡(뽁뽁이)이 없다. 재활용이 쉬

자가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률을 높일

일부를 기부해 멸종위기종 보호기금으

운 포장과 부자재를 사용 중이다. 비닐

수 있도록 했다.

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재의 테이프와 에어캡을 대신해 종

총 9종의 멸종위기동물 디자인을 적

이와 더불어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

용하고 하단에 멸종위기등급마크를 기

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자사

재해 사용자에게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한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재질로

앞서 재활용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변경했다. 택배 배송이 급증하면서 비

이번 어린이용 가그린 리뉴얼은 폐기

가그린의 유색용기를 무색용기로 변경

닐 종이 포장재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 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가는 지구환

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어린이 건

포장작업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경과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멸종

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도 재활용

동아제약이 종이 포장재를 선택한 이

위기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

된 펄프용기로 분리배출이 수월하다.

유는 환경을 생각해서다. 비닐 완충재

키기 위해 추진됐다.

용기를 둘러싼 띠지는 설탕 생산 공정

와 비닐 테이프는 석유를 가공해 만든

정보를 제공한다.

30

March 2021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땅에 묻어도 오

제품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

실시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인

랜 기간 썩지 않는다. 불에 태워도 유독

향을 최소화하고 유용한 자원으로 다

동아에스티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물질을 내뿜어 소각하기도 어렵다.

시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친

환경을 위한 도시숲 조성, 청소년들에

환경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게 생명의 근원인 환경의 소중함과 생

있다”고 말했다.

명존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

동아제약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없 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없 듯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친환경을

한편,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

제외할 수 없다”며 “우리가 생산하는

시오홀딩스도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진행한 다.

유한양행,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한양행이 바이오 기업들과의 오

평가하는 전임상 연구와 초기 임상연

임상을 통해 가치를 높인 후 미국 얀센

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상생

구를 통한 중개연구, 생산연구, 제제연

바이오텍에 기술 수출했다.

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하고

구에 이른다.

있다.

최근 유한양행은 얀센의 ‘아미반타

실질적인 개발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맙’과의 병용 투여요법이 글로벌 임상

유한양행은 2015년 이정희 대표 취

도입한 기술이나 물질에 가치를 극대

3상에 진입하며 얀센으로부터 2차 기

임 이후 외부 선도 기술이나 과제 발굴

화해 글로벌 기술수출이 이루어지도록

술료(마일스톤) 6500만 달러를 수령했

에 대한 연구소 의견을 전폭적으로 지

하는 모델이다.

다. 이런 기술수출을 통해 유한양행은

원하고, 연구소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 해 조직문화의 변화를 모색했다. 경영진의 의지는 조직에 변화의 바람

이 기술수출의 성과를 원개발사와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에 수익을 배분했

공유함으로써 상생의 경제를 이룰 수

다. 향후 추가적인 수익배분도 예상된

있다.

다. 유한양행이 개발 마일스톤으로 수

을 일으켜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공

유한양행은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령하게 될 6500만 달러는 한국에서 달

감대가 전사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확대(투자사 35개사)를 통한 신약 파

성한 마일스톤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

연구원들은 외부로 나가 최신 동향

이프라인 확대 및 기술수출을 통해 발

다. 향후 ‘렉라자’의 글로벌 신약 출시

을 살피고 유망 후보물질이나 선도기

전의 기초를 닦아 왔다. 이를 통해 총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술을 찾아 발로 뛰기 시작했다.

5건, 4조원에 이르는 기술 수출을 달성

2015년 초 9개였던 혁신 신약 파이프 라인은 올해 2월 30 개로 늘어났다.

했다.

향후 유한양행의 상생 미래 전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

이중 최근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받

벌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확대하는 것이

이 중 절반 이상이 오픈 이노베이션

은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

다. 유한양행∙성균관대∙아임뉴런이 함

을 통한 외부 공동 연구과제로 이뤄져

닙)는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

께 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유한

있다.

베이션 사례라 할 수 있다.

양행∙삼성병원∙아임뉴런이 함께 하는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은

2015년 오스코텍(미국 자회사 제노

신개념 치료기술과 혁신신약 개발협력

도입된 기술이나 개발 단계에 따라 유

스코)에서 전임상 직전 단계의 약물을

등 다변화·글로벌화 할 것으로 예상된

한의 강점인 신약 물질의 효능·독성을

도입해 물질 최적화, 공정개발, 전임상,

다.

March 2021

31


SR NEWS

“협력사와 함께”…삼성물산,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삼성물산·삼성ENG,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성물산은 지난 2007년 건설업계

예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파트너스

지원하고 있고, 초기 투자비용 확보를

최초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

포탈’(Partner’s Portal)이라는 협력회

위한 선급금도 지원하고 있다.

며 대중소기업간 지속성장 가능한 동

사 등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800억원 규모(2021년 기준)의 상

반성장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 왔

이를 통해 모든 협력회사에게 공정하

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회사에 자

다. 또 삼성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과

게 필요한 입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펀드는

‘상생추구’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또 하도급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삼성물산이 금융권에 자금을 예치해

함께하는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분쟁조정 절차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회사에 자

영하고 있다.

(하도급 분쟁조정위원회)를 마련했다.

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건설업은 협력회사와의 관계가 중요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도급 거

이를 통해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한 사업인 만큼, 이들이 역량 있는 파트

래 관련 법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게 시

너로 삼성물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

공정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지원

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협력회사 를 대상으

한다.

하도급 계약 투명성 강화, 협력회사

로 금융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

올해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금융 지원, 기술개발 촉진, 전문역량 제

다. 2011년부터 협력회사 대금지급을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설 이후 지

고, 활발한 소통 등을 통해 건강한 기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대금지

불이 예정돼 있던 협력회사 물품대금

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급 기일도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10일

약 1000억원을 설 전에 조기 지급했다.

있다.

이내로 단축했다. 삼성물산은 우수 협

삼성물산은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중

삼성물산은 계약 체결 및 이행 과정

력회사의 운 경영안정화를 위해 200억

소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에서 발생 가능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지원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32

March 2021


있다. 기술개발 공모전을 시행하고 협력

대한 해결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협력회사 임직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지원

이와 함께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

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

함으로써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원

해 협력회사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그램을 제공,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에

가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더 큰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도 힘을 쏟고 있다”며 “협력회사의 현

삼성물산은 협력회사 협의회 운영을

다지고 있다. 매년 시공·품질·안전 우수

장소장은 물론 협력회사 임직원의 업

통해 당사와 협력회사 간 신뢰를 높여

사를 선정해 포상 등 인센티브 제도를

무 역량 향상을 위한 어학, 직무 등의

가고 있다. 협력회사 협의회는 협력회

통해 경쟁력 향상을 유도한다. 이러한

250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삼

사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창구 역할을

노력들을 인정받아 삼성물산은 동반성

성물산과 함께 성장해 나갈 협력회사

하고 있다. 현장여건이나 당사 외주제

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

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

도에 대한 평가도 청취하고, 현안들에

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다.

현대건설, 상생협력 앞장…’기술지원·재능기부·해외봉사’

대건설은 국내 중

한편 수상 업체를 협력사

소기업과 상생협

로 등록해 꾸준히 중소

력·동반성장하기 위해

기업과의 상생협력의 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을 마련해왔다.

하고 있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회사측에 따르면 현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

건설은 지난해 말 대표적

술공모전 등 오픈 이노베

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이션을 통해 우수 기술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동

개최하고 12건의 우수기

반 성장을 위한 지속적

술을 선정했다.

현대건설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시멘트계 영구 거푸집

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을 이용한 암거 적용 기술’, ‘박층 교량

화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개발이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표면 포장 시스템’ 등 이번 공모전을 통

기술은 현대건설 연구원 멘토링 등을

현대건설은 지난해 다방면에 걸쳐

해 선발한 기술들에 1년간 약 11억원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거쳐 중소기업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사회적

규모(건당 1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였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현대

다. 특히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도움

또 완성 단계 기술은 기술 미비점에

건설 기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수상작

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한 보완과 적용성 개선을 거쳐 사업

현장적용 및 특허 출원·등록 지원하는

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했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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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활동을 지속 수행했다.

회생활 노하우들을 청소년과 대학생

을 진행했고,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문

이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1대1대1로 팀을 이뤄 진로 설정이나 전

화 교육 봉사 등을 진행했다. 그리고 현

현대건설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문 자격증 취득, 학업 성취 등 실절적인

지 주민과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

주관한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담긴 부채춤, 태권무, K-POP 공연 등

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0여명의 청소년이 멘토링에 참여

의 문화 공연을 펼치며 양국 문화 교류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한 가운데, 80%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지

겪은 대구·경북·부산지역 주민들을 위

희망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술 공

난해 5월 이라크 현지에 2만5000달러

한 생계지원키트를 플랜코리아를 통해

무원 및 건설 분야 취업 뿐 아니라, 대

규모의 코로나 구호물품 (방호복, 체온

전달했다.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현대

학 진학을 통해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

계, 열화상카메라 등)과 함께 임직원 기

건설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500장도 함

는 등의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부물품을 이라크 정부 산하 하킴재단

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됐다. 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 고 있다.

과 현대건설 이라크 현장 인근 복지시 설로 전달했다.

지역 사회 청소년들이 미래와 꿈을 지

지난해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

만 부지 조성공사 현장 인근에서 12박

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

단’도 펼치고 있다.

13일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활동을 펼쳤다.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7년차를 맞은 ‘힐스테이트 꿈키움멘 토링봉사단’은 지난 6년간 100여명의

봉사단은 마타바리 공립 학교 시설

직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 경험, 사

의 시설 개보수 활동과 미관 정비 활동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 다.

한화건설, ‘함께 멀리’ 협력사와 동반성장

화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멀리’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

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 사규에 반영

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

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

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세부 방안

력해 왔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

회사측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공정

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

제도다.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협력사와 소통강화 를 동반성장 정책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 나가고

의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및 이행 ▲하도급 법 위반 예방 ▲금융·

있다.

한화건설은 작년 공정거래 문화 정 착을 위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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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

한화건설은 이 같은 노력으로 한화 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 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업


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협력사의 의견은

기술제안제도는 중소 협력사가 제안

소통이 어려워지자 매년 100여개 협력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

하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개발 등에

사와 함께 하는 동반성장 행사를 ‘상생

약에 반영하고 있다.

대해 한화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으로 대체 진행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원하고, 성과를 공유하거나 보상하는

했다.

위해 총 2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제도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보유하

협력사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고 있으나 개발 자금 및 전문인력이 부

위해 특산물(갈비, 쌀, 전통장세트, 수

족하여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

제와인 등)로 꾸러미를 구성, 협력사에

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달함으로서 상생협력을 진행 중이다.

‘상생펀드’(약 150억원), ‘일자리창출 상생펀드’(100억원)를 통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또 한화건설은 소통강화를 위해 지

한화건설은 그 외에도 상생협력 전담

또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

부서 운영, 해외 동반진출 기회 제공, 경

있는 네트워크론 등 각종 지원제도를

왔으며, 한화이글스 경기 응원이나 한

영닥터제 지원, 연구과제 공동수행, 협

운영 중이다.

화 교향악축제 관람을 지원하는 등 다

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해 왔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강

올해 초에는 한화건설 공식 홈페이 지 내 기술제안센터 메뉴도 신설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협력사와 파트너십…소통 강화 우건설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소를 위해 현

대우건설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금결제비율 은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시너지를 창출하

99.5%까지 높

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고 대금 결제

대우건설은 상대적으로 재정기반이

기일은 20일까

취약한 중소 협력회사에게 실질적인

지 줄여, 협력회

도움을 주고자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

사의 안정적 자

있다.

금운영을 돕고

이를 위해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목

있다.

적으로 2018년부터 KDB산업은행과

동반성장과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 강화

280억원 규모의 특별펀드를 조성했다.

를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또 아울러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9년 기존 우수협력사

모임에서 상생협의체를 발족시켰다. 대 우건설과 우수협력회사 22개사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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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된 상생협의체는 상시(정기/비정기) 간 담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 동반성장펀드 지원, 대우건설 특허 사 용권 무상 지원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 그램을 도입했다.

운영된다. 불공정 원천 차단을 위해서도 노력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부서인 조달기획

협력회사의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둔 대우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교육, 기술, 자금 등에서 실제적인 도움 을 제공하고 있다.

팀을 설치했다. 대우건설은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 래질서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거래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위반 사례를 신고할 수 있도록 윤리 헬프라 인을 만들고, 중소기업과 국가 균형발 전을 위해 지역 협력업체를 배려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 달하는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활동을 이어가며,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 족, 대학생 홍보대사 등이 함께 모여 나

교육 지원 부문은 협력회사의 실무

4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

능력 강화 교육이 핵심으로 협력회사

해 불공정 거래행위의 발생을 원천적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비전 ‘빌드

담당자가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자신의

으로 차단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협력

투게더’(Build Together)를 선포하며 고

이익을 정당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실

회사와의 거래관계에서 부당한 특약을

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

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배제하고자 표준화된 현장설명서를 사

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

대우건설의 상호협력 교육 프로그램

용하고, 변경 또는 추가 작업에 대한 작

다”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사회

은 현장의 안전 및 환경 관리, 건설산업

업지시서를 사전에 교부하도록 지침을

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

기본법, 하도급법 교육 등의 과정으로

개정했다.

다”고 말했다.

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KT, 코로나 극복 지원…ESG 경영 선두 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

KT

또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 음식값을

19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납품업체를

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

돕기 위해 이뤄졌다. 사랑의 농산물 꾸

해 사랑나눔 도시락, 사랑의 농산물 꾸

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펼쳤다. 광화

러미는 급식 납품업체로부터 구매한

러미, 사랑의 선결제, 사랑해요 밀키트

문 일대에서 매출이 급감해 임차료, 인

친환경 채소 10종으로 구성한 농산물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식당

세트다. 농산물 원가는 2만원이나 임직

KT는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

50곳을 선정하고 식당별로 100만원씩

원에게 1만원에 판매했고, 실제 가격과

는 골목 식당을 도왔다. 주요 사옥 근처

총 5000만원을 선결제했다. 코로나19

의 차액은 회사 차원에서 지원했다.

소상공인 식당으로부터 ‘사랑나눔 도

재확산 등으로 유동인구 및 고객 감소

KT의 상생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시락’이라는 이름으로 구매해 임직원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KT는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이 만든

에게 사내식당과 동일한 가격(4500원)

을 돕기 위해서였다.

간편조리 밀키트를 1만원에 구매, 회사

으로 판매, 광화문에서 6000개, 우면동 에서 1150개 등 총 7150개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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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KT가 작년 4월 시행한 사랑의 농

와 직원이 구매 비용을 절반씩 부담했

산물 꾸러미 행사는 장기화된 코로나

다. 이와 함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 계층에게 1500개의 밀키

주, 부산에 있는 독립영화관 5곳에서

아울러 KT는 올해 설 연휴를 앞두

트를 기부했다. KT는 사랑해요 밀키트

#청춘해 콘서트(이하 청춘해)를 진행

고 27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

행사가 시행된 15일간 일평균 300개의

했다. KT는 ‘KT만의 독립영화관 챌린

을 조기 지급했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밀키트를 구매해 판매 및 기부했다.

지, #청춘해’를 기획하며, 코로나19 장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KT는 문화·공연업계와 아트무비살

기화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

완화하기 위함이다. KT는 지난해에도

롱, 독립영화관 생중계, 라이브K콘서트

답답한 청춘들과 힘든 시기를 겪고 있

설 연휴에 약 170억원, 추석 연휴에 약

등을 진행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

는 독립영화관 및 지역 뮤지션들을 응

423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탰다.

원했다. KT는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지급한 바 있다.

올레 tv 아트무비살롱은 KT가 독립

을 보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라이브

이런 노력 결과 KT는 지난해 한국기

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국민들이 매일

K 콘서트’(Live K Concert)를 올레 tv

업지배구조원이 진행하는 ESG 평가에

다양한 독립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

와 Seezn(시즌)에서 무료 생중계하기도

서 A+를 받았다. 전체 조사 대상에서

록 마련한 전용관이다.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

A+를 받은 기업은 2.1%(16개사)에 불

‘이달의 테마’에 맞춰 매월 30여편씩

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

과하다.

연말까지 200여편의 다양한 독립·예술

큼 마마무, 김재환 등 아티스트들도 적

KT 관계자는 “텔코(통신회사)를 넘

영화를 제공했다. KT는 또 서울시 중구

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국내 시

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을

덕수궁길에 있는 ‘정동1928 아트센터’

청자들은 ARS 모금에 참여할 수 있었

기반으로 한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

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열고 지난해 연

고, K-POP 콘텐츠 해외 스트리밍 서비

랫폼 기업)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

말까지 매월 2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

스 ‘케이브콘(kavecon.com)’으로 시청

다”며 “이를 기반으로 KT만의 특별한

기도 했다.

하는 해외 시청자들은 시청료 지급 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상생

태로 기부 참여가 가능했다.

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 대전, 대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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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LGU+, 협력사와 동반성장…문화예술계와도 상생 행보

LG유플러스는 8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마련한다.

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LG

록 지원했고, 구매대금 및 공사대금 정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산을 월 4회로 늘렸다. 또한 자금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를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정책을 전개하고

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등

있다. 협력사 역량 강화는 LG유플러스

7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

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결제를 실시했다.

사 임직원의 경영 지식을 높이고 전문

력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LG유플러

또한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해

스는 2019년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

소하고 상생을 위한 5G 기술 혁신을

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까지

협력사의 매출 확대와 경영 전반

189개 중 31개 기업만이 받을 수 있는

222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협약

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을 체결했다. 경영 안정 및 금융 지원

6개 협력사에 채용박람회 참여 및 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

분야에 900억 원을 지원하고 임금, 복

스 개설을 지원하고, 6개 협력사에 국

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돕기 위해 총

리후생, 임금 지불 능력 제고를 위한 지

내 전시회 홍보용 책자 제작을 지원함

14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시

원도 추진한다. 또한 공동기술 개발에

으로써 협력사의 판로 개척 및 매출 확

행했다.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500억 원, 기술 발전 환경을 위한 테스

대를 지원했다. 또한 협력사가 국내외

를 750억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저

트 베드 지원에 500억원 등 중소기업

타 기업의 기술 제안 및 입찰 등에 참

금리로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

기술 혁신 분야도 지원하여 기술 경쟁

여할 경우, LG유플러스의 품질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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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직무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온라인 교 육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공연계’ 콘텐츠의 상생을 강화한다.

를 발행해 협력사의 기술력 증빙을 돕 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문화예술계와 도 상생 행보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LG

상, 소품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체계적인 경영

유플러스는 공연제작사 ㈜에이콤, 서

이번 실시간 중계는 예술의전당 영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업무 지원 및

울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IPTV 서비스

상화사업 ‘SAC ON SCREEN’으로 진

계약 및 하자 보증 면제 제도를 운영하

‘U+tv’,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행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SAC ON

고 있다.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회공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실시간

SCREEN’은 공연의 생동감을 바로 전

헌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나눔의 선순

독점 중계하고 있다.

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효과를 통해 공

환을 실현하고, 1, 2차 협력사들 간의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

연 실황을 중계한다. 9대 이상의 중계

원활한 의사소통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 콘텐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지원하고 있다.

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상생 전략의 일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협력사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동반성장 소 식을 공유하는 ‘동반성장간담회’와 협

환이다. 문화 활동이 힘들어진 고객들의 볼 거리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지난 해부터 총 51건의 공연 콘텐츠를 공동 수급하며 문화·예술 영역에 힘을 싣고

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를 상

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새롭게

있다. 특히 양사가 함께 선보인 ‘대학로

시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 정기 워크숍

단장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 뮤지

Live’ 콘텐츠는 헬로tv 공연 카테고리

및 집행부회의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

이용량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있으며, 이와 같은 활동으로 동반성장

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 인정을 받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지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은 대형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난해 공연 VOD 이용률도 전년대비 3배

발굴하고 있다.

25년’ 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무대, 의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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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기부 리더십, 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산 절반 이상 기부하겠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그의 재산은 주식만 현재 10조원 정도임에 따라 최소 5조원이 넘는 규모를 사회에 헌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 사재를 털어 조 단위의 기부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빌 게이츠가 기부 롤모델이라는 김범수 의장의 통 큰 기부가 재계의 기부 문화에 파란을 일으 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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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지난

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

로 교육혁신 분야의 다양한 실험에 투

2월 8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자하는 벤처기부펀드인 씨프로그램에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

는 2015년부터 매년 10억씩 6년간 총

를 발표했다.

원해 나갈 생각이다”며 “구체적인 플랜

60억원을 투입했다.

김 의장은 이전에도 카카오 법인과

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공

게임인재단에는 2015년부터 2019년

별도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국가적 위

유드리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

까지 매년 2억씩 5년간 10억원을 기부

기 극복을 위해 14년여간 224억원 규

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했다. 게임인재단은 게임 산업에 종사

모의 기부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통큰

김 의장은 이번 결정 이전에도 어떤

결정으로 명실상부 ‘기부 끝판왕’이라

기업인보다 기부를 활발히 해왔다. 현

는 평가가 나온다.

재까지 그가 기부한 규모는 현금 72억

문화 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도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임직원에 신

원, 주식 약 9만4000주(약 152억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만주씩

년 카톡 메시지를 보내 “격동의 시기에

이다. 기부 당시 주가로 합산하면 총

3년간 총 3만주를 전달했다. 이 네트워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

224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카카오 주

크는 다양한 파트너와 문화예술사회공

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식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을 고려

헌, 청년창업플랫폼, 도시 재생사업 등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면 그의 기부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을 진행하는 조직으로 김 의장은 주식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

추정된다.

기부를 통해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

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

하는 게임인과 게임인을 꿈꾸는 청소 년들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8월 장기간

설립 및 운영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이 밖에 모교인 건국대사대부고에

이어 “이번 다짐이 공식적인 약속이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장학금으로 2007년과 2011년 1억원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10억원(약 2830주)에 이르는 개인 주

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중이다”라고 알렸다.

식을 전달했다.

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3월 국민 메신저 카

앞서 그는 작년 3월 카톡 출시 10주

또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극

카오톡 출시 10주년 맞아 임직원에 영

년을 맞아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복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

상 메시지를 보내 “기업이 선한 의지를

되겠다고 약속한 후 고민한 결과의 연

(약 1만1000주)을 내놓았다. 당시 카카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오도 20억원을 기부해 총 40억원의 코

데 근접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로나 기부금이 카카오에서 조성, 국민

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

적 기부 활동을 견인했다.

로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라고 말한

현재 김 의장이 보유 중인 카카오의 지분은 13.74%(1217만631주)다. 김 의 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10조원으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혁신가

로 추산되며, 그의 재산 중 주식 절반

를 발굴 육성하는 비영리재단 아쇼

또 “카카오의 지난 10년이 ‘좋은 기

만 계산해도 5조원에 달한다.

카에도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업’(Good Company)이었다면 앞으로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매년 1만

10년은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

주씩 총 5만주를 내놓았다.

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

그는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미션으

바 있다.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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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전문] 김범수 카카오 의장,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임직원 카톡 메시지

범수 카카오 의장이 8일 카카오 임직원에 신년 카

체자가 되자고 제안드린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는

톡 메시지를 보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 절

데요.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안녕하세요 크루여러분, 브라이언입니다.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

새로 생긴 크루전용 소통채널에 첫 콘텐츠를 보내게

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되어 부담도 되고 영광스러운 마음도 있네요. ^^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변화가 심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하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런 시기에도 의미 있는 성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장을 이끌어내 주신 크루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입니다. 구체

모든 영역에서 비대면이 강화되는 상황과 급격한 기 술 발전이 겹쳐지면서 세상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드리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하였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할

점점 기존의 방식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아지면

수 있는 이번 변화의 물결은 세상을 어느 곳으로 이끌고

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

갈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만간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크루간담회도 열어보려

우리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 이루어 온 것에 안주하지 않고 어떤 도전을 해 나가야 할까요? 언 제나 그래왔듯이 공동체의 리더분들과 크루분들이 함

고 하니 그때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크루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께 답을 찾아가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지난 3월에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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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8. 브라이언


빌 게이츠가 롤모델…기부금 묵히지 않고 팍팍 쓰겠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조원 기부’를 결정한 카카오 창업

‘5

델로 지목했다. 빌 게이츠는 MS를 설

질 수 있는 환경, 거기까지 가보면 어떨

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롤모델

립해 컴퓨터 운영체제로 세계 최고의

까 하는 생각을 했다. 빌 게이츠가 역

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

부자가 된 후 아내와 함께 ‘빌 앤드 멀

설한 ‘창조적 자본주의’도 우리도 적용

이츠를 꼽았다.

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며 기부 활

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

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기부금을 디지털 격차 해결, 미래 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인공지능(AI) 인

김 의장은 “사회문제 해결·거버넌스

국내에서 역대급 규모의 기부를 결

재 등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롤모델은 빌 게이츠다”며 “빌 게이츠는

심한 그가 빌 게이츠와 같은 기부 리더

또 기부금을 묵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창업을 하고 ‘빌 게이츠 재단’을 만들었

십을 발휘해 한국의 소극적인 기부 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곳에 통 크게

다. 기업이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라는

화에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바로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생각을 처음하게 됐고, 벤치마킹하게

김 의장은 온라인으로 개최한 ‘브라 이언톡 애프터’ 행사에서 자신의 기부 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사내 아이디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부서약’, ‘창조적 자본주 의’라는 화두도 던졌다.

향후 AI 캠퍼스 설립 등 중점 기부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김 의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디지털 교육 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어를 수렴했다. 이를 카카오 공동체 임

김 의장은 “최근에 기부 서약도 빌

못한 사람들, 인공지능(AI) 인재들에

직원 5600여명이 경청하고 의견을 공

게이츠 재단에서 만든 것인데, 미국 사

관심이 있다”며 “엔지니어, AI 인재 양

유했다.

회에서 IT 기업인들은 그 서약을 하는

성을 하이브리드로 할 필요가 있다. 인

게 문화처럼 퍼졌다”며 “대한민국도 퍼

재 양성을 위한 AI 캠퍼스도 고민 중

그는 빌 게이츠를 자신의 기부 롤모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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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원 수준을 쓰는

프로젝트가 생겼으면 좋겠다. 기본적

구조로 가고 싶다.

으로 여기있는 크루들은 변화의 주체

대규모 자본을 투

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입해 몇 가지 사

최근 불거진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회 문제라도 풀

서는 사내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

수 있으면 좋겠

라 파악하고 배려를 주문했다.

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직장인 익명 커

향후 기부금 활용

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카카오 직

은 프로젝트 방식

원 추정 이용자의 유서 형식의 글을 계

을 염두에 뒀다.

기로, 직장 내 괴롭힘, 인사평가제, 보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도 기술

상 관련 문제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

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시도

김 의장은 “직장 내 누군가에게 해를

로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를 활발히 해왔지만 기업이라는 특성

끼치거나 해를 끼치는 의도는 없었지

한다”라고 알렸다.

상 수익성을 고려해야 해 한계가 있었

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하는 것

젊은이들이 스타트업에서 활발히 도

다. 재산 기부는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

은 정말 조심해야한다. 이는 서로 간의

전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역할을 하겠

려운 걸 개인적으로 풀어가보고 싶었

약속이고 배려다”면서 “카카오 내에선

다는 뜻도 내비쳤다.

던 것”이라며 “제가 추구하는 방식은

절대로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김 의장은 “스타트업이 많으면 많을

프로젝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위는 절대로 없어야 한다”라고 역설

수록 좋을 거 같다”며 “지원하는 구조

우선순위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뭘 만

했다.

는 계속 나와야한다”라고 진단했다. 이

들고, 이런 것이 아니라 이게 문제같은

또한 “이번 이슈는 사내 문화에 경고

어 “언젠가는 카카오 내에서 또는 카

데? 싶으면 그냥 해보시죠, 이거 해보

등이 켜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실수

카오의 자녀들이 스타트업에서 빨리

시죠, 하는 식으로 풀어 보고 싶다”라

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사과하느냐

경영할 수 있는 구조도 나오면 좋을 거

고 밝혔다.

에서 회사 문화가 드러난다. 카카오 공

같다”며 “스타트업이 진로의 옵션이 됐

그의 카카오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으면 좋겠다.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

통한 변화를 이끌 주체로 나서줄 것을

장 가는 것의 비중이 제일 큰데 그러지

주문했다.

않고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구조가 됐

동체가 건강한 조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다음 달 인사평가제

김 의장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

도 등 임직원들이 느끼는 문제를 공유

는 게 카카오에겐 익숙하다”며 “비즈니

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스모델에 대한 고민도 덜해서 훨씬 재

있는 오픈톡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픈

미있는 게 많이 나올 것 같다. 별 검증

톡은 카카오 전 직원이 참여해서 자유

그는 “기부금을 묵혀두는 개념이 아

없이 자유롭게 여러 시도를 할 수 있

롭게 의견주고 받는 내부 행사 명칭이

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

는 구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다. 리더 중 누가 참석할지는 정해지지

며 “1년이면 1년, 단위를 정해 몇천 억

100명의 CEO들의 역할처럼 100개의

않았다.

으면 한다”라고 제시했다. 김 의장은 기부가 속도감 있게 이뤄 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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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카카오 김범수 기부금, 삼성전자 기부금 대비 17.5배 많아

25일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에 자리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범수 카카오 의장이 사회에 환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주식

KT(870억 원), 삼성생명(662억 원), 네

원하겠다고 밝힌 기부금액이 국

재산가치는 10조997억 원(8일 종가 기

이버(505억 원) 순으로 500억 원 이상

내 최고 기부 기업인 삼성전자가 낸 기

준)이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8일 자신

을 기록했다.

부액(2019년 기준) 대비 무려 17.5배 이

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화했는데, 8일 종가 기준 주식평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

가액으로 환산하면 5조498억 원이다.

100억 원 이상을 기부한 회사도 100곳 중 25곳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명

장 오일선)는 2019년 기준 국내 매출

재계에서는 기부를 하더라도 통상적

예회장은 정몽구재단에 총 8500억

(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1000대 상

으로 회사 차원에서 사회 공헌하는 경

원 규모의 사재(私財)를 출연했다. 지

장사 중 순이익이 높은 상위 100곳에

우가 많다.

난 2007년 현대글로비스 주식 92만

서 낸 기부금을 조사한 결과, 총 1조

기부금 상위 10대 기업은 7398억 원

3077주(60 0억원)를 정몽 구 재단

1545억 원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

으로, 100곳이 낸 기부금의 64%를 차

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

혔다.

지한다. 순익 100대기업 기부금과 비교

는 50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

하면 김범수 의장은 이보다 4배 이상

(247만3197주)을 출연했고, 2013년 현

자신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는 셈이다.

대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 지분

김범수 의장의 기부금은 국내 대기 업집단(그룹) 총수가 개인재산을 자발 적으로 사회에게 기부한 금액 중 역대

2019년 기준으로 국내 순익 100대

최대 수준이다. 조 단위의 기부를 한

기업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회사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는 삼성전자(약 2878억 원)다. 이어

20%(36만주) 전량을 정몽구재단에 출 연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 가족과 삼

March 2021

45


COVER STORY

성그룹도 총 8100억원을 기부했다. 이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은 서울대

으로 개인재산 100억원을 모교 발전기

중 절반(4500억원) 가량은 삼성이건희

에 개인재산 총 70억원을 기부했고, 김

금으로 기부했다. 카이스트 동문 중에

장학재단(이건희 회장 1300억원, 이재

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카

서 1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은 장 의

용 상무 1100억원, 계열사 2100억원)

이스트에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해 사

장이 처음이다.

에 기부했고, 이 회장 및 재용씨의 삼

재 500억원을 기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외국

성전자 주식 1300억원, 이 회장의 막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에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내딸 이윤형씨의 유산인 계열사 주식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서경

창업자인 빌 게이츠, 페이스북 창업자

2200억원(자체평가액) 등이다.

배과학재단을 설립했다.

인 마크 주커버그 등이 상당 액수를 기

SK그룹 총수 일가의 맏형인 최신원

서 회장은 2014년 북한 영유아 및 임

부를 해 사회적 존경을 받아오고 있는

SK네트웍스 회장은 27년간 사재를 털

산부 영양 지원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데,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이러한 외국

어 총 132억원을 기부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사재출연

의 사례 등을 모델삼아 상당 액수의 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

금 5억원과 그룹 차원의 5억원을 더해

부에 동참하며 국내에도 사회적 존경

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아너

10억원을 기부했고, 같은해 서울대병

과 깨끗한 부자가 되려는 청부(淸富)

소사이어티’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

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개

문화를 확산시키는 불꽃을 피웠다”고

인재산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평가했다.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고 구본무 회 장의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받아 공익 사업에 활용해 달라는 취지에서 LG가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총 50억원을 기 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46

March 2021

2015년엔 청년희망펀드에 3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게임 개발업체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지난해 초 카이스트 동문 자격

그러면서 오 소장은 김범수 의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다른 기업 총수와 CEO 등에게도 기부 문화가 확산될 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 이어 배민 김봉진도 ‘재산 절반’ 기부 …재계 통 큰 기부 릴레이 범수(55) 카카오

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

이사회 의장에 이

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

어 국내 배달앱 1위 ‘배

으로 밖에는 설명하기

달의민족’ 창업자인 김

가 어렵다”면서 “2017년

봉진(45) 우아한형제들

100억원 기부를 약속하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

고 이를 지킨 것은 지금

상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까지 인생 최고의 결정

하면서 재계에 ‘통 큰 기

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부’가 확산되는 분위기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다.

한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

또 “존 롤스의 말처럼

면, 김봉진 의장은 세계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

적인 기부클럽인 ‘더기

더기빙플레지에 219째 기부자로 등록된 김봉진·설보미 부부 (출처=더기빙플레지)

빙플레지(The Giving Pledge)’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됐다. 더기빙플레지는 ‘기부(giving)’를 ‘약 속(pledge)’한다는 뜻으로, 2010년 빌

려의 원칙’에 따라 그 부 를 나눌 때 그 가치는 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24개

욱 빛난다”며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

국 218명(부부·가족 등 공동명의는 1명

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

으로 산정) 등이 참여하고 있다.

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

이날 김 의장은 기빙플레지 공식 홈

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페이지에 공개한 서약서를 통해 “저와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다. 10억달러(약

저의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김 의장은 “10년 전 창업 초기 20명

1조1000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해야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며 “이 기부

도 안되던 작은 회사를 운영할 때 빌

가입 대상이 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선언문은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기사를 보면서

사회에 기부해야 한다.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

만약 성공한다면 더기빙플레지 선언

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꿈꾸

김 의장은 더기빙플레지 219번째 기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 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자이자 한국인 1호 가입자다. 이 자

기부 결심의 이유로는 “대한민국에

었는데 오늘 선언을 하게 된 것이 무척

선단체 회원으로는 페이스북 창업자

서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감격스럽다”며 “제가 꾸었던 꿈이 세상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

을 변화시키고자 도전하는 수많은 창

론 머스크, 영화 스타워즈의 조지 루

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

업자들의 꿈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

커스 감독,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

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

같다”고 전했다.

March 2021

47


EQUITY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1조 클럽 재입성 지난 달 대비 조정호 회장은 27.9%, 정몽준 이사장은 15.1% 자산 가치 증가해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243,852.2

241,242.1

3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59,392.7

53,672.5

5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44,676.7

44,406.0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10.1

1.1

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88,764.1

91,378.3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14.3

-2.9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720.2

10.7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58,704.4

58,518.9

6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5.5

0.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0.8

0.6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44,260.0

41,01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45.6

7.9

March 2021

49


EQUITY

7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38,998.4

38,438.3

9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25,851.4

27,283.0

11위

방시혁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25,559.3

25,311.7

50

March 202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8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60.1

1.5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34,170.2

40,464.3

10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294.1

-15.6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31.6

-5.2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25,665.6

27,335.4

12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69.8

-6.1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빅히트 34.63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7.6

1.0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24,598.1

25,044.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6.8

-1.8


13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21,364.2

24,442.9

14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8,576.3

19,495.3

17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6,295.0

16,031.3

셀트리온 회장

14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78.8

-12.6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8,576.3

19,495.3

16위

허재명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9.0

-4.7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일진머티리얼즈 5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9.0

-4.7

신세계그룹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7,180.4

17,549.1

18위

임성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8.7

-2.1

한미약품 전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한미홀딩스 34.3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3.6

1.6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4,884.7

18,235.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350.7

-18.4

March 2021

51


EQUITY

19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2,652.5

14,990.2

21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3,160.7

13,494.5

23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2,089.1

9,453.0

52

March 202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20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펄어비스 35.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37.7

-15.6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3,632.0

14,833.1

22위

구본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01.2

-8.1

LG그룹 고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LG 7.72% LG상사 3.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33.8

-2.5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2,505.1

13,197.6

24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92.5

-5.2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36.1

27.9

평가총액 (억원) 2021.02.26

2020.01.29

11,367.1

9,875.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91.8

15.1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IPO대어 될까…“러브콜 계속” 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기대되

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게 구축운영’

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과제에 단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 달 4~5일

상장 절차를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국내로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의 유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9~10일 일반투자

와 노바백스 등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

통과 보관, 콜드체인 구축 등을 담당하

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고 있다. (추가계약에 대해) 매우 적극

게 됐다.

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2295만주로, SK케

적인 요청이 있다”며 “계속 검토하고 있

안 대표는 자사의 핵심역량 중 하나

미칼의 구주와 이번 신주발행을 포함

고 앞으로 하나하나 이루질 것”이라고

로 백신 기술 플랫폼을 꼽았다. 그는

한 물량이다. 이중 20%인 45만9000주

밝혔다.

“저희가 많은 백신회사에서 CMO(위탁

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생산)와 CDMO(위탁생산+위탁개발)로

80%인 1836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기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어떤 종류의 백

공모 희망가는 4만9000~6만5000원

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아시아에서 백

신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고 있

이다. 안 대표는 공모가 산정에 대해

신 개발과 생산의 거점”이라며 “(아시아

기 때문”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노

“현금흐름법이나 경쟁그룹과 비교하는

내 주요국과) 경쟁은 있겠지만 백신에

바백스만 하더라도 자체 백신 설비가

방법 등이 다양한데, 저희는 미래 현금

있어 우리가 갖는 명성과 브랜드, 가치

많지 않아 위탁생산이 필요한 구조다

흐름을 공모가에 적용하기 어렵고 비

등은 인도나 중국 등 경쟁자보다 한·두

보니 아시아 지역에 우리같은 신뢰있는

교 그룹을 산정하기도 쉽지 않다는 한

수 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트너가 꼭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했

계가 있었다”며 “그래서 고민 끝에 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다. 그러면서 “백신 사업은 신제품을 개

희에게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식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발하는 데 7~15년 정도 긴 시간이 필

이라고 생각해 ‘EV/Capacity(생산량 대

전문기업이다.

요한데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공장을

비 기업가치)’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설

20년 전 동신제약을 인수하면서 백

갖고 있어야 하는 등 선투자가 필요하

명했다.

신사업을 시작했으며, 자체 개발해 출

다”며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우

시한 독감과 수두 백신은 WHO PQ(사

리 같은 회사에는 사업적 방어막이 된

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

다”고 소개했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 공모 예정금액 은 약 1조4918억원이 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공모

로 수출되고 있다. 독감 백신의 세포배

또한 “백신 지급률은 50~70%다. 그

로 확보되는 약 1조원의 자금 중 약

양 생산기술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말은 30~50% 백신은 수입해야 한다는

4000억원은 시설투자에 집중할 계획

개발하는 ‘범용 독감 백신’에 적용하기

뜻이다. 올해부터 우리가 GSK백신을

이다. 플랫폼 기술 확보에 약 1000억

위해 지난 2018년 기술수출 계약이 체

수입해 판매하는 이유는 자체개발의

원, 세계화와 현지화를 합친 글로칼리

결됐다.

의미도 있지만 필요한 건 적절히 수입

제이션(glocalization)에 500~1000억원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해 공급한다는 비즈니스 전략을 갖고

을 사용한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있기 때문”이라며 “연구개발부터 생산,

R&D(연구개발)에 1500~2000억원을

생산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

유통, 판매 전 과정에 있어 도미넌트 플

쓰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에서 주목된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레이어(dominant player·주도적 행위

고 밝혔다.

March 2021

53


FOCUS 공기업 新 경영전략

글로벌 해상풍력 이끄는 국영기업… 한전 “우리도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월 5일 오후 설 연휴 임시개통 예정인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 자협약식에 참석해 투자협약 체결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덩치가 큰

◇ 덴마크의 한전, 해상풍력으로 잘 나

주요 사업으로 한다. 현재 전 세계 해

선진국의 국영기업이 이끌어 가

가네

상풍력 33GW 가운데 약 10GW를 운

고 있다. 사업 특성상 막대한 자금 조

한전 자료를 보면 발전 설비 용량

달과 사업 추진 역량을 동시에 갖춰야

(2019년 말) 기준 해상풍력 세계 1위

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덴마크의 오스테드(5.1GW)다.

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년 2조에 달하는 돈을 벌어오고 있다. 2019년 기준 해상풍

이에 비해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

이어 독일의 이노지(1.8GW), 스웨덴

력 사업 관련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기업인 한국전력은 글로벌 해상풍력

의 바텐폴(1.6GW), 스페인의 이베르드

가량이다. 2018년에는 이 액수가 2조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롤라(0.5GW) 순으로 집계됐다.

3000억원에 달했다.

국내에서 발전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

오스테드는 한전과 같은 에너지 공

반면 한전의 실적은 전기 판매업 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덴마크 정부가 지

주이기 때문에 국제유가와 환율 등 외

점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커질 것

분의 50.1%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의

부 변수에 취약하다.

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사업에 한해

경우 한국산업은행과 대한민국 정부의

서는 국내에서도 사업 기회를 줘야 한

지분율이 각각 33%, 18%이다.

에 기반을 닦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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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오스테드는 풍력발전 개발과 건설을

한전이 해외에서 추진한 풍력 사업 은 육상이 대부분이다. 요르단 푸제이즈(89.1㎿) 프로젝트


가 대표적인데 이는 한전이 100% 지

5조8000억원으로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을 투자해 사업 개발단계부터 발전

발전 설비인 육상풍력(2조6000억원),

현재 국회에서는 한전의 신재생에너

소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태양광(1조3000억원)보다 2배 이상이

지 발전 사업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방

단독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2039년까

다. 최신형 원전의 경우에도 GW당 2조

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투자 수익을

7000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된다.

회수하게 되며 예상 매출액은 약 5억 7000만 달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발전사인 대당집단과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몽고, 랴오닝성,

이는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 도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사 업자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금까지 민간 중심의 사업 은 원활히 추진되지 않았다.

해소해야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일부개 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민간 발전사업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간쑤성 지역에서 총 22개 풍력발전단

최초의 해상풍력 실증 사업인 서남

이런 이유로 19대 국회와 20대 국회

지(1.0GW)를 운영 중이며 한전의 투자

해 프로젝트(60MW)는 지난해 준공되

에서 비슷한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

지분은 40%이다.

기까지 12년이 소요됐다.

안이 발의됐지만 통과되지는 않았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 해상풍력 시장

SPC 설립, 인허가 지연, 민간 사업자

해당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은

개척을 통해 국익과 일자리 창출에 기

참여 포기 등으로 사업 기간이 5년가

발전 자회사 또는 민간 개발이 어려운

여할 수 있도록 국내 사업 실적이 필요

량 지연되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신

대규모 사업과 한전 보유 기술이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안 해상풍력 사업도 2009년부터 사업

한 사업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한다는

을 추진했으나 답보 상태다.

방침이다.

◇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전이 필요한 이유 지금까지 한전은 발전 자회사들과 자금을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사업법 인(SPC)을 활용해 국내 대형 신재생에 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현행법상 한전이 직접 발전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만들어진 비효율적 인 구조다.

한전은 해상풍력사업에 직접 참여하

아울러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면 높은 대외 신인도를 활용해 저렴한

인증서(REC)는 거래를 제한하고 할당

자금 조달로 사업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받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RPS)를

주장한다.

이행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기로 했다.

한전에 따 르 면 신안 해 상 풍 력 (1.5GW) 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되면 SPC 대비 1조80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

이는 REC 가격 하락으로 인한 민간 사업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 판매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부 문 간 회계·조직도 분리 운영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이 해상풍력 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부문의 비

업 성장을 견인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용을 전기요금 총괄원가에서 제외하면

민간의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

요금 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여기에 난개발, 기술력 부족 등 고비

다”며 “기술 개발, 원가 절감 등 건전한

한전 관계자는 “민간 신재생에너지

용 구조로 발전원가가 상승하면 전기

경쟁을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도 개

발전 사업자 등이 우려하는 REC 가격

요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락, 망 중립성 등에 대해서는 입법

소규모 사업자 중심으로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낼 수 없다.

있다. 특히, 해상풍력의 GW당 건설비는

과정에서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 REC 가격 하락 등 민간 피해 우려

말했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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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수원, 체코·루마니아·이집트 해외 원전시장 ‘정조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 제공=한국수력원자력)

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1000~1200㎿급 원전 1기를 짓는 프로

우리나라에는 더 이상 원자력발

젝트다. 사업비는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소가 지어지지 않는다. 원전 사업으

예상된다.

확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입찰안내서 발급을 앞두고 체코 내 국익과 국가 안

로 돈을 벌어 온 한국수력원자력 입장

입찰안내서가 발급되면 6개월간 입

보 등에 대한 정치적 이견이 발생해 중

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필요한

찰서 작성 기간이 주어지고 이를 기반

국과 러시아를 입찰에서 배제할 가능

시점이다.

으로 공급사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성이 제기됐다”며 “한수원의 수주가

이에 한수원은 해외 원전으로 눈을 돌렸다. 최근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

현재 한수원은 가장 유력한 사업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 유력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한수원은 일찌감치 체코 원전 수주

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과 ‘팀코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해 2월 잠재

전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리아’ 입찰 전담 조직을 꾸려 체코 원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공급 모델 워크

꾸준히 사업 수주를 위한 활동을 펼쳐

전 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숍을 개최했다.

왔다.

당시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현지 아이스하키팀을 후원하고

◇ ‘팀코리아’ 8조 규모 체코 원전 수주

바라카 원전 등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신규 원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나선다

설계·구매·시공(EPC) 턴키 모델에 구

등 저변에서부터 신뢰를 쌓으며 경쟁

한수원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다음

매, 하도급사 선정 등의 분야에 발주처

사들과는 차별화된 수주 활동을 진행

달 신규 원전 사업 입찰안내서(RFP)를

를 참여시키는 사업 모델을 제안한 바

하고 있다.

발급할 계획이다.

있다. 이후 체코 정부는 지난해 7월 초

또한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

한수원이 제안한 EPC로 사업 모델을

부 장관, 야로슬라브 밀 원전 특사, 다

이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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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사진 제공=한국수력원자력)

나 드라보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TRF) 입찰에 대비해 국내 협력사와

등을 직접 만나 한국형 원전과 바라카

공동으로 입찰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원전 사업의 성공 사례 등을 설명하기

현재 러시아가 건설 중인 이집트 엘 다바 원전의 터빈 건물, 옥외 시설물

이번 TRF 입찰은 사전적격심사(PQ)

등에 대한 EPC 사업 참여를 위해 협

를 통해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이집트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정부는 신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하고 오는 8월 최종

에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공급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준공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내년부터

로 어려운 상황에도 신규 원전 건설 발

목표는 오는 2025년 12월이다.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 했다.

주를 위해 사업 모델, 재원 조달 방안,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19년 루마

사업 일정 등을 발표했다”며 “앞으로

니아를 직접 방문해 이 사업에 대한 참

입찰서 작성과 질의 대응 업무에 나설

여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수원은 협력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관련 활동에는 수출 역량 배양 컨설

한수원 관계자는 “체르나보다 1호

팅, 해외 품질 인증 지원, 해외 시장 개

기의 경우 계속 운전을 위한 대형 설비

척단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이 포함

◇ 운영·정비·해체 원전 전 주기 사업

개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

된다.

확장

다”며 “상업 운전 중인 1·2호기와 관련

한수원 관계자는 “협력 기업들이 탄

한수원은 원전 건설뿐 아니라 운영,

된 운영 정비 사업 등을 포함해 앞으

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정비, 해체 등 전 주기에 걸쳐 사업 영

로 루마니아 원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

진출할 수 있도록 보유 특허 기술을 중

역을 확장하고 있다.

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있

최근에는 올해 상반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한수원은 이집트 원전 EPC 사업에 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며 “기술료를 받고 사업화 유망 기 술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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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수소 패러다임 전환 앞당기는 가스公·가스안전公

가스공_제주 한림읍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본부 (사진 제공=가스공사)

속 가능한 미래 100년 기업의

“지

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기틀을 세우기 위한 혁신 드라

‘수소 유통 전담 기관’ 공모에서 대상

충전소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이브를 시작한다. 2021년은 한국가스

사업자로 선정되며 수소 유통 전반에

제조식 수소 충전소를 경남 김해시에

공사 혁신의 원년이 될 것이다.”

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설치, 올해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

가스공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

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에도 매진하

로 두고 있다. 본사가 있는 대구혁신도

진하는 에너지 신산업을 바탕으로

고 있다. 이미 지난해 경남 창원시와

시 안에도 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광주광역시에서 거점형 수소 생산 기

고 있다.

세웠다. 핵심은 수소다. 성숙기에 접어

지 구축에 돌입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수소·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공

든 천연가스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새

부터 수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

급하는 복합 충전소 구축에도 속도를

롭게 성장하는 수소를 신성장 동력으

게 된다.

낸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약해 물류 화

로 삼은 것이다.

가스공사는 “수소를 가장 경제적으

물차 중심의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우선 현대자동차 등 13개사와 함께

로 생산하는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

복합 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국토교

수소 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특수

아래에 다양한 유형의 거점형 기지를

통부 시행 ‘수소 교통 복합 기지’ 공모

목적 법인 ‘하이넷’을 설립한 것이 대표

구축할 계획이다.

에서도 창원시·경남 통영시와 함께 선

적이다. 수소 충전소 40기 구축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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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충전 인프라·유통 체계에도 적

정돼 2023년까지 복합 기지를 세운다.


이 밖에 해외 그린 수소를 도입, ‘탄

평가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적 3205㎡ 규모로 조성한다. 수소 가스

소 배출 제로(0) 사회’를 주도한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수소 용품

시험동과 연구동도 함께 건립할 계획

2030년까지 호주 등 국가를 대상으로

의 법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관이다.

이다. 정부의 수소 상용차 확대 보급 계

그린 수소를 도입하고, 재생 에너지 설

수소 경제의 핵심 부품인 수전해 설비·

획에 발맞춰 대용량 내압 용기 등 수소

비를 구축해 가격 경쟁력 강화와 추출

수소 추출 설비·연료 전지 등의 성능·

버스 부품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소 한계 극복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안전 검사를 담당한다. 오는 24일까지

서다.

각오다. 그린 수소 도입이 성공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대상 부지 공모를 마치

가스안전공사는 수소법 하위 법령과

끝나면 탄소 제로 사회에 한 걸음 더

고, 향후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건립

수소 충전소 안전 관리 제도 등 법·제

가까이 갈 수 있게 된다.

을 본격화한다.

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시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 뉴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의 경우 충북

설 및 수소 용품 관련 상세 기준 마련

딜 정책에 호응해 수소가 한국의 핵심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하기로 하고, 지

도 가스안전공사의 몫이다. 점차 확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난해 9월 충북도청·충북 음성군과 교

하는 수소 충전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할 것”이라면서 “수소 생산·공급·유통

육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위해 설계·시공 단계의 위험 요인을 발

부문 선도 기업으로서 관련 기술 연구·

맺었다.

굴하는 ‘위험성 평가’와 운영 단계 ‘정

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소

총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대지 면적

기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1만698㎡, 연면적 2475㎡에 지하 1층·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사고를 줄

도약하겠다”고 했다.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다. 교육관은

이는 것이 우리의 주된 목표”라면서

수소 에너지 및 가스 안전 체험 프로그

“안전 확보가 선행돼야 수소 충전소 인

램 제공 및 전문가 육성에 이용된다.

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고, 국민의 불편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수소 안전 전담 기관으로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밀 안전 진단’도 체계화하고 있다.

데 한창이다. 2022년 수소용품검사지

수 소버스부품시험평가지원센터

도 줄어든다는 각오 아래에 안전 관리

원센터·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건립

는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총사업비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을 마치고, 2023년 수소버스부품시험

192억원을 들여 대지 면적 2만㎡, 연면

겠다”고 했다.

aT, 농식품 수출길 넓힌다…농어촌공사는 뉴딜 실행 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형식의 사업지원을 확대하고 수출국

안보·기후변화 대응력을 키우겠다는

해 생산단계에서 통관·검역, 수

현지의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사업

목표다.

출국 현지 소비단계까지 종합적인 수

을 강화할 예정이다.

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한

또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어촌

해 국산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뉴딜을 본격 추진, 디지털·그린 중심 사

7.7% 증가한 75억7000만 달러로 역대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비대면

업체계 혁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식량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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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불러온 세

aT는 또 항공사와 약정한 항공공동

을 해소하기 위해 단일작물 중심 농지

계적 경제 침체 속에서 일궈낸 성적이

물류 노선을 이용, 유류할증료의 50%

에서 다품목 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다. 특히 김치는 코로나19 이후 기능성

를 지원한다. 해외 수출물량 보관·입출

농지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생

이 주목받으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

고료의 70~90%를 지원하는 해외공동

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 전년 대비 37.6%나 증가했다. 장기

물류센터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예측이 어려운 장마·태풍 등의

보관 등 편의성이 주목받으면서 라면·

현지 유통망 개척에도 나선다. 국내

자연재난에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CT)

가공밥 등 간편식품도 8.8%나 성장했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의 수출길 확대

을 활용한 자동·무인화 시스템을 적극

다. 장류는 최근 한국 식문화의 인기를

를 위해 종합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하

도입하고 용수의 수요량과 공급량을

등에 업고 역대 최고 증가율(30.6%)을

는 한편,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워

기록, 9990만 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회, 해외 판촉행사 등을 지원 예정이다.

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체계 구

이처럼 건강식·가정간편식(HMR)에

수출업체의 원료·부자재 구입비, 저

대한 관심과 케이푸드(K-Food)의 인기

장·가공 등 운영자금을 업체당 최대

이와 함께 고령화와 공동화, 도농간

가 높아지면서 올해도 농식품 수출의

200억원까지 융자 지원하는 정책 금융

소득격차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

높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aT는

사업도 진행된다. 지원을 받는 업체는

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 같은 성장세 유

대출금의 50% 이상 수출을 달성해야

령농의 안전한 은퇴와 청년층의 농촌

지에 나설 방침이다.

하고 30% 이상은 국산원료를 구매해

유입을 위한 맞춤형 농지지원을 다각

야 한다.

화할 방침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부분

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보조하는 물류비 지원 사업이 대표적

농식품 분야의 대표적인 공기업 농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어촌의 질

이다.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와 수출

어촌공사는 올해 식량안보·기후변화에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회적 농업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표준물류

대응한 농어촌 뉴딜 전략 실행을 주요

법인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비를 최대 22%까지 지원한다. 지원 품

업무로 삼고 있다.

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살린 농어촌

목은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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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쌀 이외의 곡물 대부분을 수입 에 의존하고 있는 식량안보의 취약성

공간혁신과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 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 ‘안심 철도’ 위해 방역·안전에 총력

한국철도_코레일(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4일 서울역 열차 타는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TX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공하겠다”고 밝혔다.

나19)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낸

한국철도는 ‘제일 먼저 뛰어들고

매표창구 시스템, 지능형 CCTV를 통

한국철도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방역

마지막까지 남는다’는 ‘First In, Last

한 자동 안내방송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과 안전이다. 한국철도는 예산과 지원

Out’ 정신으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주요역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을 아끼지 않고 역과 열차에 대한 방역

대응해왔다. 대중교통 중 가장 먼저 감

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는 철도를 만

염증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조

든다는 각오다.

치를 취하고 창가좌석만 발매 등 방역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했다.

‘서비스 기동반’도 준비 중이다. 화상

철도 차량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손 사장은 “국민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래된 역의 현대화와 함께 노후 차량

은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자율적 거리

과 부품의 적기 교체 등 안전에 집중

무보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온

두기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 마련에 여

투자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해 발주 공

힘을 다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념이 없다. 우선 이동량이 많은 통로와

사 및 협력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

해 공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 마련

맞이방, 타는 곳 등에 고객 ‘안심 동선’

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과 열

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특히 올해 약 2조원을 시작으로 5년

차에 대한 정교한 방역과 설비를 확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열차

간 10조원을 투자해 철도 사고의 근본

해 국민이 안심하는 철도서비스를 제

좌석 배정 시스템과 민원처리를 위한

원인인 노후 차량과 부품을 적기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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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FOCUS

체하고, 주요 장치에 대한 기술 개선으

등 다양한 자원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

뉴딜 사업으로 미래철도의 성장동력을

로 부품 성능을 높이는 중장기 계획도

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련했다.

한국철도는 여객열차 운송은 수요

한국철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

KTX-이음 등 새로 도입되는 동력분

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물류열

로 역사 내 입점 매장 임대료와 수수료

산식차량 EMU(Electric Multiple Unit)

차 수송은 컨테이너·철강 등 경쟁력을

등을 감면하고, 역 광장 등 철도의 자

를 중심으로 차량정비기지를 재배치하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판로 확보에도

고, 시설물의 자동화·기계화와 노후 시

또 화물 취급역을 정비하고 화물 전용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설물 개량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객차인 화차의 용도를 전환하는 한편,

또 철도 시설물의 태양광발전, 데이

된다.

창고업과 국제 포워딩 등 물류부분의

터댐 등 한국철도형 뉴딜로 미래 성장

사업 확장에도 발을 딛는다.

을 위한 준비도 차분히 마련하고 있다.

국민 생활밀착형 안전 인프라 확충 에도 힘쓴다. 오래된 철도역을 현대화

아울러 역세권 개발 등 부대사업에

창업 등 첫걸음 기업 지원과 혁신적

하고 최근 빈번한 이상 기후에 따른 재

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략적 접근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동반자적 협

난과 재해에 대처하는 열차 운행 기준

도 도모한다. 국민의 관심이 큰 서울역

력 관계로 중소기업이 건전하게 성장

과 비상조치를 정비하고 고객이 최적

북부·대전·광운대 등 역세권 개발을 속

할 수 있는 토대를 가꾸고 한 부모·노

의 대피 경로로 대피할 수 있는 지능형

도감 있게 추진하고, 용산·수색·부산

년층·미취업 청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플랫폼과 영상 감시 시스템

역세권과 철도 유휴 부지 개발도 차질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는 등 공익적 역

도 준비하고 있다.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언택드 흐름에

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 위기를 기회로, 체질 혁신에 속도 1조1000억원을 훌쩍 넘는 코로나발

맞춰 역사 내 무인 매장과 스마트 주차

한국판 뉴딜에도 힘을 보탠다. 한국

장, 간편 결제 등 신사업 발굴에도 아

철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철도를 구축하고, 유용한 철도정보를

영업적자는 단시간 내 회복이 쉽지 않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도 나선다.

집약한 철도 데이터댐을 구축하는 등

은 상황이다. 한국철도는 자구 노력과

승무 사업소 재배치, 차량 정비와 시

‘디지털 뉴딜’에 동참하고 있다. 또 철

과감한 혁신으로 체질개선에 나선다.

설·전기 등 유지보수 업무의 기계화·자

도자원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과

지난해부터 추진한 비상경영체제에 박

동화로 효율성과 생산성 높이고, 반복

친환경 철도교통체계로 ‘그린 뉴딜’ 밑

차를 가하는 한편 여객, 물류 등 사업

적 업무는 로봇 프로세스로 대체할 방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별 특성에 맞게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침이다.

있다.

아울러 무인 레일온도 측정, 스마트 철도 건널목, 빅데이터 유지보수 분석

손 사장은 “경영혁신으로 효율성을 강화하고 조직과 예산을 최적화해 철

◇ 한국철도형 뉴딜로 미래 성장 기반

센터, 전차선 신호기 감지 등 한국형

구축

뉴딜의 10대 과제를 이끌기 위해 한국

도물류 시스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

손 사장은 “한국철도형 뉴딜 추진으

철도형 뉴딜의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과 예산

로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있다.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를 확대

등 경영전반을 최적화 하고, 역·열차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하고, 철도 시설물의 태양광발전과 신

운영 효율화와 철도물류 시스템 혁신

을 확대하고, 저탄소친환경 철도 구현

재생사업 등 그린 뉴딜을 본격화하기

을 추진하며 핵심 역세권 개발 가속화

등 그린뉴딜 사업과 함께 한국철도형

위한 신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62

March 2021


SR,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안전 강화한다

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SR은 작

무 과제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기업과의 철도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 있는 안전한 철도 구축 ▲철도 혁신

R&D(연구개발) 확대로 비용절감 뿐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한 해를 보

을 통한 경제활성화 제고 ▲사회적 책

아니라 해외·기술사업 진출 등 상생발

냈다. 올해는 이 같은 고난을 성장동력

임 선도 등이다.

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확보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

권 대표이사는 “SR은 철도 뉴딜과

는 안전한 철도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

탄소중립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지난 국회 국

최우선 정책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철도부품 연구

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

한 철도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설 계

개발을 확대하고 축적된 기술을 바탕

서 “SR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

획이다.

으로 해외 기술사업 진출 등 동반성장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통 후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

이를 위해 각종 위험 요인에 대한 사

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

전 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열차와 화

활용해 차량운행과 시설물 유지보수에

아울러 인공지능과 AI를 활용한 빅

물운송에 대한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

필요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맞춤형 고품

과 함께 다양한 비대면 업무시스템을

계획이다.

격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챗봇 응대

구축한 결과 열차 이용 중 고객 간 전

SR은 또 철도혁신을 통해 경제 활성

파나 직원이 감염된 사례가 단 한 건도

화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다.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

러면서 “올해 SR은 안전하고 차별화된

보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R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영역을 확대해 단절 없는 실시간 고객 응대 체계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권 대표이사는 “철도 서비스 공공 성을 강화하고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SR의 수익구조는 운송수익이 97%

도 적극 나서는 한편 상생의 사회가치

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운

를 실천하고 정보보호 강화에도 나설

송중심의 매출구조 개선을 위해 중소

것”이라고 밝혔다.

March 2021

63


FOCUS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만성적 교통난 해소 나선다… 철도 투자↑

국가철도공단 전경

가철도공단은 올해 철도의 수송

체계를 열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

통 예정 철도망은 중앙선 원주~제천,

분담률을 높여 수도권의 만성적

이라고 밝혔다.

대구선 동대구~영천, 동해선 일광~태

인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디지털뉴

국가철도공단의 2021년 업무계획

화강, 중앙선 영천~신경주, 중부내륙선

딜을 활용한 똑똑한 철도 구축 사업을

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속도

이천~충주, 태화강 포항, 경의선 임진

중점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감 있게 철도망을 잇고 지역균형 뉴딜

강~도리산 전철화, 진접선 당고개~진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

을 뒷받침하는 것을 올해 사업 전략 화

접 등 8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두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4차 국가

또한 내년 설계에 착수하는 사업은

“철도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 받는

철도망 구축계획 마스터 플랜을 수립

평택~오송, 남부내륙철도, 대구산업선,

교통수단으로 거듭났음에도 수도권의

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밑그

충북선 고속화, 석문산단 인입철도, 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 발

림으로 수색~광명, 문경~김천, 호남선

서~광주,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신분

전을 추진하기 위한 수요는 지속적으

고속화, 새만금 안입철도, 제2 경인선,

당선 광교~호매실, 충청권광역철도 옥

로 증가하고 있다”며 “철도 투자 확대

과천선 급행화 등 6개 신규예타사업의

천연장 등이다.

를 통해 철도 수송 분담률을 높여 나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고 철도의 안전과 편리함을 넘어 교 통부문의 탄소중립 실행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철도 중심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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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철도망 적기구축을 위한 철저한 사 업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업계획서를 통해 밝힌 2021년 개

내년 신규 착공 철도 노선은 인덕원 ~동탄, 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경부고속 대전 북연결선, 월곶~판교, 강릉~제진 등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또 안전하고 똑똑한 철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8631억원(66.5%)을 집중 투자해 열차

할 계획이다.

안전 운행을 도모하며, 스크린도어 등

김한영 이사장은 지난 1월 취임사를

이를 위해 디지털 시설관리체계를

이용객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사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구축하는 한편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

업에 4340억원(33.5%)을 투자할 계획

으로 그 어느 때보다 철도교통의 중요

트 기술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다.

성이 부각되는 지금 지속가능한 철도

공단이 올해 안전·편의시설 확충,

공단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중심의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SOC 디지털화 등 노후시설 개량에 투

된 경기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시설개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

입하는 예산이 1조 2971억원에 달한

량 사업비의 61%인 7912억원 이상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 하는

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안전 SOC 디지

조기 집행해 약 1만2000명의 일자리

등 제2의 철도 부흥기를 이끌 것”이라

털화 및 노후 시설물 성능개선 사업에

를 창출함으로써 고용안정화에도 기여

고 밝혔다.

도공, 미래교통 패러다임 선도…고속道 디지털화 ‘속도’

국도로공사는 올해 고속도로 교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안전

마일리지를 도입해 안전운전을 유도하

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대

띠 미착용 사망자 291명, 2차 사고 사

고 적재불량 자동단속 시스템도 지속

도시권 교통혼잡 문제를 개선하는 사

망자 170명으로 집계됐다.

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히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의 28%

노후 구간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을

빠르게 바뀌는 미래교통 패러다임을

에 불과한 화 물차 관련 사망자 는

추진하는 등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

선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디지털화 사

52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0.4%에 이

을 쏟을 계획이다.

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르며, 고속도로 차단 작업장 사고도 지

도로공사는 또 막힘없는 고속도로로

속되고 있어 취약 부문별 대책이 필요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

한 상황이다.

을 세웠다. 올해 약 4조851억원을 도로

도로공사가 지난 국회 국토교통위원 회에 보고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올해 안전 최우선 고속도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올해 사망사

건설에 투자해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

로 운영, 막힘없는 고속도로로 경제활

고 주요 원인인 졸음사고와 화물차 사

선사업과 국토 균형발전 사업을 지속

성화 동참, 스마트 고속도로 구현, 사람

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운전자 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심의 교통 서비스 제공, 포용 성장을

식공간 확충과 안전 순찰 강화로 졸음

구체적으로 서해안선 갓길차로 설치

위한 상생 고속도로 실현 등 5가지를

사고를 예방하고, 화물차 사고 예방을

와 제2경인선 광명IC 진출부 감속차로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위해 휴식 마일리지 도입 등 안전운전

연장 등을 통해 전국 8개 노선의 정체

을 유도하는 한편 단속도 강화할 방침

구간 118km를 해소하고 수도권 교통

이다.

혼잡 해소를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9명이며, 원인별로는 졸음·주시태만이 729명으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휴식

화 등 지하고속도로를 중점 추진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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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획이다.

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율주행 선도를 위한 C-ITS 전국

아울러 스마트 고속도로를 구현하기

구체적으로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구축 등 고속도로 디지털화 사업을 조

위한 사업도 적극 펼친다. 도로공사는

위해 언택트 주문·결제 서비스의 사용

속히 추진하고,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발주할 모든 고속도로 설계

매장을 확대하고 연내 전국 휴게소에

한 최첨단 도로교통 운영체계를 확립

용역에 ‘BIM(건설정보모델링) 전면 설

적용할 계획이다.

하며, 늘어나는 교통 수요 대응을 위해

계’를 적용해 BIM 설계가 고속도로에

또 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 포장판매 ‘차(車)내식’ 서비스를 시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국토

작하고, 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간식메

위 업무보고를 통해 “모든 신규 설계에

뉴 개발 등도 추진한다.

대도시권 지하고속도로망을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극대 화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해 교통수

전면 BIM을 적용하는 등 건설 유지 관

도로공사는 디지털화로 빠르게 바

요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통합 모빌리

리 전 분야에 고속도로 디지털 전환을

뀌는 미래교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UAM(Urban

가속화 할 것”이라며 “또한 2025년까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도 새롭게 수립

Air Mobility, 플라잉카) 등 모빌리

지 C-ITS를 전국으로 확대해 자율협

했다.

티 시장의 변화에 맞춰 관련 인프라

력 주행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 혔다.

도로공사는 공사 52주년 창립기념일 을 맞아 미래교통 선도를 위한 ‘신(新)

(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구축 등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담겼다.

도로공사는 아울러 국민의 이동 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5대 핵심사업

도로공사는 신 비전과 5대 핵심사

의성 향상을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와

을 선정했다. 5대 핵심사업은 ▲고속도

업을 통해 C-ITS 전국망 구축, 교통사

하이패스 나들목을 확충하는 사업도

로 디지털화 ▲대도심 지하고속도로망

고 사망률 OECD 톱5(Top5) 수준 달성,

올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등 통합 모빌리티 서

해외도로 운영관리(O&M) 1000㎞ 달

비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 핵심

성 등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

역량 기반 해외사업 등이다.

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 비해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

역할 커진 LH…공공주도 정책사업 이행 ‘전력’ 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할이

LH에 따르면 LH는 문재인 정부 부

점점 막중해지고 있다. 서민을 대

동산 정책의 핵심인 3기 신도시를 비

상으로 한 주거복지 강화 뿐 아니라

롯해 작년 8·4 대책을 통해 윤곽이 그

우선 LH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

3기신도시 건설 사업, 전세형 주택 공

려진 공공주도 정비사업, 전세형 주택

이고 있는 사업은 3기 신도시 건설 사

급 사업, 수도권 지역 대규모 주택 공급

을 대거 공급하는 11·19 전세대책, 그

업이다.

사업 등 정부정책 사업을 모두 LH가

리고 최근에 발표된 2·4 공급대책의 도

정부는 3기 신도시 5곳(남양주 왕

주도적으로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직접시행정비사

숙·인천 계양·하남 교산·고양 창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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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업 등 굵직한 정부의 정책사업을 실제 로 실행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천 대장지구)에서 17만2000가구를 공 급할 계획인데 2025년 입주를 목표로

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급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

LH는 또 작년 8·4 대책을 통해 윤

혔다. 또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6만

곽이 드러난 공공 재건축·재개발 사업

3000호 전세형 주택 공급과 더불어 대

LH는 3기 신도시 공급일정을 최대

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

도시권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속도

한 앞당기기 위해 지구계획과 토지보

에 정부는 최근 2·4 공급대책을 통해

감 있는 추진을 위해 이행 체계를 확

상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하남 교산과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 가구를 공

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단

인천 계양의 경우 작년 말 토지보상을

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대부분

순한 주거공간에서 주거복지 서비스와

위한 주민 협의에 착수했으며, 남양주

물량이 역세권·저층 주거지 고밀 개발

생활 SOC, 일자리가 결합된 플랫폼으

왕숙과 과천은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직접시행 재

로 확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건축·재개발사업 등 공공이 주도하는

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

사업으로 이뤄졌다.

LH는 올해 공공 주도 공급 사업에

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청약제도는

이를 LH가 주도적으로 맡아 추진할

적극 나서기 위해 최근 ‘수도권 주택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전망이다. 아울러 매입 입대 주택을 전

공급 특별본부’를 확대·개편했다. 기존

미리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세형 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11·19

‘2처 4부’ 체제를 ‘3처 12부’로 확대하

통해 실수요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

전세대책도 대부분의 물량을 LH가 소

고, 인력도 충원해 100여명이 상주하

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한다는 게

화해야 한다.

는 대규모 현장 조직을 구성했다.

정부 계획이다.

장충모 LH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LH는 이를 통해 2·4 공급대책 등에

정부는 이를 통해 무주택 청약 대기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

서 제시한 다양한 공공 참여 사업과

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고 주택시장 안

를 통해 “주택 시장 안정화 정책 수행

관련해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

정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의

과 주거복지 로드맵 목표 달성을 위해

로 사업 제안 검토, 사업계획 수립, 부

의미와 기대효과가 상당한 만큼 LH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3기 신도시 적기

지 확보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올해 모

추진과 공공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공

망이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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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첫 공개

2월 25일 사전계약, 3천만원 후반대

현대자동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5

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닉5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

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

일을 지원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

합해 만든 브랜드명 ‘아이오닉’에 차급

5(IONIQ 5)’를 세계 시장에 공개, 세계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여 완성됐다.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에 도전장을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아이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세계 최고

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

수준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

현대차는 지난 23일(한국시각) 공식

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

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5 세계

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하고 이용자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

환경 차량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에서는 아이오닉5의 주요 디자인 및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

상품성을 보여주는 론칭 영상이 현대

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차 전 세계에 중계됐다.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현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를 반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

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영해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

본부장은 “혁신적인 실내공간과 첨단

진보(Progress for Humanity)’와도 일

했다.

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맥상통한다.

던졌다.

아 이오닉5의 1회 충전주행거리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410~430km으로, 5분 가량 충전하면

5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오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

100km를 갈 수 있다. 400V/800V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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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 25일부터 국내 사전 계약 시작…보

적용,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조금 적용받으면 3000만원대 후반

이 차량은 ▲독창적이고 미래적 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 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 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 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로 설계된 넓은 실내 공간 ▲환경 친

아이오닉5의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

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5 사전

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기준),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

계약을 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이다.

500명에게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 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했다.

스탠다드 모델 계약 일정과 전체 모 델의 확정 가격, 세제 혜택 후 가격은

V2L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혜택을 제 공한다.

생활·이동 경계 허물어…곳곳에 친환경 소재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는 ‘유니버셜

시트를 활용할 경우 아이오닉5의 실내

아일랜드’다. 기존 내연기관의 센터 콘

는 휴식 공간, 일하는 공간, 여가를 즐

아이오닉5의 실내는 E-GMP 적용

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기는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시킬

을 통한 최적화된 설계에 편안한 거주

는 15W 수준의 고속 스마트폰 무선

수 있다.

공간이라는 테마를 반영해 생활과 이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고, 위아래로 나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실내 디자

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공간으

뉜 트레이 구조를 갖췄으며 하단 트레

인과 넉넉한 적재 공간도 눈에 띈다.

로 거듭났다. 또 미래 모빌리티가 보여

이의 경우 노트북이나 핸드백 같은 수

아이오닉5는 히터와 함께 있던 블로

줄 실내 공간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

화물을 수납할 수 있다.

워(송풍기)의 위치를 이동시켜 슬림화

◇ 평평한 바닥 기반으로 ‘편안한 거주 공간’ 완성…유니버셜 아일랜드 눈길

고 외부와 내부가 끊김없이 이어지는

또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

한 칵핏과 초고강도 소재로 기존 내연

심리스(Seemless)한 공간의 창조로 고

해 1열 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기관 차량 대비 시트 두께를 약 30%

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목적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줄인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를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여기에 시트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적용해 가능해진 플랫 플로어와 한눈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에 봐도 긴 축간거리로 여유로운 탑승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

슬림화한 콕핏과 유니버셜 아일랜

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다리받침 포함)와 최대 135mm 전

드,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을 적절히

실내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방 이동이 가능한 2열 전동 슬라이딩

활용하면 운전석과 조수석으로 쉽게

적용해 실내 거주 공간성을 더욱 향상 시켰다.

March 2021

69


INSIDE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주차

암레스트(팔걸이)에 적용됐고, 종이의

◇ “디자인, 포니로 시작된 45년 현대

시 마주하기 쉬운 하차 불편 상황 등

가벼움과 자연 소재 외관을 가진 페이

차 디자인에 대한 존경 담아”

에 대처할 수 있다.

퍼렛 소재가 도어가니시에 사용됐다.

아이오닉5의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아울러 내연기관차의 엔진룸 자리

뿐만 아니라 시트 제작을 위한 가죽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

에 마련한 앞쪽 트렁크(Front Trunk)

염색 공정까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

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와 2열 전동 시트의 이동을 이용해 공

는 등 친환경 공정을 활용해 보다 다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1974년 처

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이 적

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

통해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췄다.

용될 수 있게 했다.

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던 것

스티어링휠 뒤에 적용한 컬럼 타입

내∙외장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처럼 포니가 대변하는 현대차의 도전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비롯 12인

받아 개발했다. 외장 컬러는 ▲친환경

정신을 디자인에 담은 아이오닉5도 첫

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의 깨끗함을 상징하는 아틀라스 화이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는 첨

트 ▲순수한 빛에서 전달되는 따스함

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

단 공법을 통해 일체화한 실내 디스플

과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새로운 전기

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레이는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일

차 기술을 금속의 컬러로 형상화한 그

아이오닉5의 핵심적 디자인 요소는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을 더 넓어 보

래비티 골드 매트 ▲극점(Pole)의 맑은

파라메트릭 픽셀이다. 파라메트릭 픽

이게 한다.

하늘과 청량한 바람의 느낌을 담은 루

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시드 블루 펄 ▲대지의 자연색으로 신

픽셀을 형상화한 아이오닉5의 차별화

◇ 곳곳에 친환경·재활용 소재…염색

비함을 표현한 미스틱 올리브그린 펄

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공정까지 친환경으로

▲천연 광물 결정체의 순수함과 미래

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

지향적인 기술이 공존함을 보여주는

담았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전조등과

인 지속가능성이 반영된 환경 친화적

디지털 틸그린 펄 등 자연 친화 컬러

후미등, 휠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인 소재와 컬러를 아이오닉5에 적용해

5종을 포함해 ▲팬텀 블랙 펄 ▲사이

적용돼 아이오닉5만의 독창적인 디자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버 그레이 메탈릭 ▲갤럭틱 그레이 메

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고객

탈릭 ▲슈팅스타 그레이 매트 총 9가

에게 미래 모빌리티가 선사할 창의성

지가 있다.

과 즐거움,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5의 내장은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도 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 패드

내장 컬러는 ▲강가의 조약돌을 컬

아이오닉5의 전면은 좌우로 길게 위

에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

러로 표현한 다크 페블 그레이 투 톤

치한 얇은 전조등이 인상적이며 현대

한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

(Two Tone) ▲대지의 토양과 바다 갯

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

를 적용했으며, 시트는 사탕수수, 옥수

벌에서 영감을 얻은 테라브라운·머드

쉘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

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

그레이 투 톤(내수 전용) 등 자연의 모

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

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

습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담은 2종과

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됐다.

▲옵시디안 블랙 모노 톤(Mono Tone)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만 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이 시트와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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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다크 틸 그린 투 톤 총 4가지로 운영 된다.

이와 함께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 형 공기유동 제어기(AAF, Active Air


Flap)는 주행 시 공기 흐름을 원활하

E-GMP기반 설계와 함께 혁신적인 실

라와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크

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여줘 주행

내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토대다.

게 줄일 수 있어 안전성을 향상 시키

거리 연장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역

후면은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는 것은 물론 기존 차량에서는 느낄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성을 강

수 없었던 새로운 전기차의 경험을 선

측면의 경우 포니를 연상시키는 실

조했으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사한다.

루엣을 바탕으로 직선으로 곧게 뻗은

다. 여기에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

아울러 루프 전체를 고정 유리로 적

캐릭터 라인과 동급 최장인 3000mm

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용하고 전동 롤블라인드 기능을 추가

의 축간거리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

Side Mirror, 내수 전용)와 스마트키를

한 비전루프(선택사양)를 장착해 개방

대차 전기차 역대 최대 직경이자 공기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

감을 향상시켰으며, 태양광 충전으로

역학 구조를 적용한 20인치 휠은 완벽

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주행가능거리를 연 최대 1500km(우

한 전기차 비율을 선보인다.

아웃사이드 핸들은 첨단적인 이미지

리나라 평균 일사량, 후륜 구동 19인

를 연출한다.

치 타이어 기준) 늘려 주는 솔라루프

동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대형차 수준의 3000mm에 이 르는 축간거리는 고객에게 디자인적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현대차 최초

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로 적용된 사양으로 일반 미러를 카메

(선택사양)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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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1회 충전 최대 430km...첨단기술 총동원

◇ 1회 충전 시 410~430km 주행…

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

은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

5분 충전하면 100km

능을 체험할 수 있다.

행가능거리 감소를 최소화하는 기술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72.6kWh 배

현대차는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

로, 구동 모터와 같이 전장 부품에서

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해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인다.

델로 운영한다.

해 2WD와 4WD 구동 방식을 자유롭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

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

있게 했다.

기능이다. 교통체증이 예상되거나 앞

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이며, 350kW

또 E-GMP 적용으로 가장 무거운

차가 가까울 때는 자동으로 회생제동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배터리가 차량 중앙 하단에 위치하면

량을 높이고 교통이 원활할 때는 회생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

서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중앙에 놓이

제동량을 낮춰서 효율적인 주행이 가

대 100km(유럽 인증 WLTP 기준)주

게 되는 것은 물론 랙 구동형 파워스

능하도록 해준다.

행이 가능하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티어링(R-MDPS)에 후륜 5링크 서스

현대차는 차량 전방부에 충돌 하중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펜션까지 적용되면서 핸들링과 승차

분산구조를 적용해 승객실 변형을 최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감, 주행 안정성 등 자동차가 가져야

소화함으로써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할 기본 성능이 모두 높아졌다.

돌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있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전기차 주행을

배터리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하단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

위한 사양들이 아이오닉5에 탑재됐다.

배터리 보호구간에 알루미늄 보강재

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

히트펌프 시스템은 겨울철 기온에 많

를 적용하고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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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해 충돌 안전성

비하고 심지어 거래까지 하는 미래의

속도 구간 또는 곡선 구간에서는 진

을 높였다. 또한 냉각수가 배터리에 흘

에너지 생활을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

입 전에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고 이

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냉각 블록 분

능이다.

후 안전속도 구간이나 곡선 구간을 지

리구조를 적용해 충돌 등으로 인한 냉 각수 유출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나면 원래 설정한 속도로 복귀하는 내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NSCC)도 적용됐다.

◇ 편리한 충전과 새로운 전동화 경험

Charge) 기능을 적용해 충전 편의성

이 밖 에 ▲차로 이탈방지 보 조

을 선사하는 신기술

을 높였다. PnC 기능은 별도의 어플리

(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케이션을 통해 사전 본인 인증과 카드

▲안전 하차 보조(SEA) ▲지능형 속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

아이오닉5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 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 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

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방 ◇ 전방충돌방지보조·고속도로주행보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

조 등 첨단기술력 총동원

지 보조(LFA) ▲원격 스마트 주차 보

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

아이오닉5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

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

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 최적의 사용환경 제공하는 편의·공

닉5 고객은 800V 충전 시스템의 초고

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

조 기술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

다. 아이오닉5는 ▲교차로 좌·우측에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다채로운 편

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

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의·공조 기술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고 주행 중 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조(RSPA) 등을 탑재해 운전의 안전성 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

방에서 보행자가 차로 가장자리에 들

디지털키는 스마트키 없이도 스마트

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아이오닉

어와 있어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5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주는 전방

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빌트인캠

제공하는 핵심 요소다.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및

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뿐만 아니라 방

라로 영상을 녹화해주고, 인포테인먼

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조향 제어로 차

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

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저속으로 주행

동이 가능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

중인 정체 상황에도 근거리로 끼어드

있게 해준다.

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는 차량에 대응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해준다. V2L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를

조 2(HDA 2)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비상시 가정용 전원으로 활용하거나

을 도와준다.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배터리

또 고속도로 주행 시 도로 상황에

를 충전해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소

맞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안전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나 문자 메시지 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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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INSIDE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

활을 돕는 사양들도 아이오닉5에 적

알려주는 ‘VESS 충전정보 음성알림’,

용됐다.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자연스럽고 심

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종이의 순수한 성질을 디자인 테마

플한 느낌의 웰컴/굿바이 음원과 시동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로, 자연의 활기찬 컬러를 활용해 차

온오프 전용 사운드는 전기차의 새로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

량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이

운 경험을 제공한다.

화한다.

(Jong-e) 클러스터 그래픽 사용자 인

아이오닉5에는 ▲음성인식 복합 제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 시스템

터페이스(GUI)’, ‘내비게이션 메인 지

어 기능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

은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도 화면에 실시간 전기차 충전소 정보

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

를 표시해주고, 상단에 있는 버튼 선

비스들이 탑재됐으며 ▲캘린더 연동

거함으로써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택 시 주행가능거리 정보를 제공해주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

발생을 저감시킨다.

는 기능, 전기차 충전 시작, 예약 충전

이트(OTA, Over-the-Air) 등 사용자

전기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클러

대기 등 배터리 충전 상황을 가상엔진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 등이 적용됐

스터 그래픽 테마와 편리한 전기차 생

사운드시스템(VESS) 스피커를 통해

다.

한국車 시작 알린 포니, 다시 세상 두드리다

차 고유 모델을 갖게 됐다.

시장을 두드린다.

산으로 자동차사업을 시작했다.

국 자동차산업의 시작을 알린 ‘포니’가 40여년만에 다시 세계

현대차는 1967년 미국 포드 조립 생

에 유럽의 유명 디자인사를 물색한 끝 에 120만 달러의 거금을 주고 조르제 토 주지아로와 계약했다. 주지아로는

아이오닉5의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하지만 1971년 만 2년간을 끌어온

당시 30대 중반에 불과했지만 폭스바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

포드와의 합작 협상이 결렬됐고, 고

겐 파사트, 골프, 이탈리아의 알파로메

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故) 정세영 명예회장은 현대차의 실

오 쿠페 2000, 페라리 250GT, BMW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력을 의심한 포드에 분개, 고유모델을

3200 CS, 피아트 850 스파이더 등을

만들어 세계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디자인한 실력자였다.

‘포니 쿠페 콘셉트카’는 한국을 전쟁 으로 폐허가 된 동양의 작은 나라라고

뜻을 굳혔다.

현대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국

생각했던 세계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직원들은 “조립조차 제대로 하지 못

BLMC 부사장이던 조지 턴불을 영입

한 모델이다.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

하는 실력으로 어떻게 고유차를 만들

하고 일본 미쓰비씨, 영국 차량 부품

리노 모터쇼에 전시됐고, 콘셉트카 발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지만 정 명예

회사 등과 기술제휴를 하는 등 각고의

표 1년 후인 1975년 국내 최초의 후륜

회장은 직원들을 설득해 고유모델 생

노력을 한 끝에 1974년 포니를 탄생시

구동 소형차 ‘포니’로 출시됐다. 포니로

산을 본격 추진했다. 하지만 디자인

켰다.

인해 한국은 세계에서 16번째로 자동

부터 난관이었다. 현대차는 고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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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1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일본과 이탈


포니 쿠페 콘셉트

리아에서 현장 실습을 하며 신차 개발

1974년 포니 쿠페 콘셉트 이후 45년

최장인 3000mm의 축간거리가 시선

과정을 어깨 너머로 보고 배웠던 것으

간 이어진 헤리티지에 대한 존경을 담

을 사로잡으며, 현대차 전기차 역대 최

로 알려졌다.

았다.

대 직경이자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포니는 직렬 4기통 휘발유 차량으

그리고 ‘4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

로, 당시 유행했던 4단 변속기가 올

기차 ‘아이오닉5’로 다시 태어났다. 이

려졌다. 1.3ℓ(1238㏄) 엔진을 탑재

번에는 세계 5위권 완성차업체인 현대

한 포니는 최고 출력 80마력, 최고시

차그룹의 최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20인치 휠은 완벽한 전기차 비율을 선 보인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담당 전무는 “아이오닉5를 디자인하면서 포니를 염

속 155㎞를 발휘했다. 가격은 228만

아이오닉5의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두에 뒀다”며 “포니는 주지아로라는

9200원으로, 포니 2대로 서울시 내 집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

최고의 마에스트로가 디자인했던 당

두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였지만 포니

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시에도 굉장히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

는 출시 첫해에 1만4050대가 판매되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진 차였고, 포니의 감성적인 모노바디

는 기염을 토했다. 10만대가 팔릴 때까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

는 이후 많은 차들에 영향을 줬다. 영

지 3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당시 대우,

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

화 백투더퓨쳐에 나온 ‘드로리안’이라

기아차에 비해 열세였던 현대차는 ‘포

콘이었던 것처럼 포니가 대변하는 현

는 차도 포니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니’ 출시 후 1위로 뛰어올랐다.

대차의 도전정신을 디자인에 담은 아

고 설명했다.

세월에 묻혀 사라진 줄 알았던 포

이오닉5도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이 전무는 “저희는 앞으로 미래 전

니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

기차 생태계에서 현대차만의 색깔을

다시 등장했다. 1974년 10월 이탈리

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아이

아 토리노 모터쇼에 포니 쿠페 콘셉트

아이오닉5의 측면 디자인 역시 포니

오닉5는 포니의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

카’를 선보인 지 45년만이었다. 현대

를 연상시킨다. 실루엣을 바탕으로 직

지만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현대적

차가 붙인 콘셉트카의 이름은 ‘45’로,

선으로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동급

인 디자인의 차”라고 설명했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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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EV시대 이끌 혁신모빌리티”…올해 7만대 목표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 파예즈 라만 전무, 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김흥수 전무,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 현대자동 차 크리에이티브웍스실장 지성원 상무,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이 아이오닉 5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지난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고 신차 출시가

전과 전력공급이 양방향으로 이루어

2월 23일 “아이오닉5를 통해 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로 전년 대비 약

질 경우 전기차의 활용성은 매우 다양

로벌 전기차(EV)시장에서 전동화 시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된

해질 것이며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

대를 선도하겠다”며 “아이오닉5는 단

다”고 설명했다.

회도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고객경

장 사장은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5는 이

험을 제시하고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탄생

러한 의미에서 새로운 EV 시대를 이끌

산업을 견인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한 첫번째 전기차”라며 “충전, 항속거

어 나갈 혁신적 모빌리티”라고 밝혔다.

밝혔다.

리 등 전기차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

장재훈 사장은 “아이오닉5는 다음

장 사장은 이날 아이오닉5 출시 관

공간성, 다양한 사용성으로 변화하는

달부터 울산공장에서 양산되며, 국내

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오

고객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했다”고 소

인도 시점은 6월이 될 것”이라며 “유럽

닉5는 세상을 바꿀 친환경 모빌리티로

개했다.

과 국내에 이어 하반기에 미국, 그리고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그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

일반지역 순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설

기차는 이동수단으로의 활용은 기본

명했다. 또 “전체 물량은 올해 글로벌

그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화두

이고 필요시 외부로 전력을 내보낼 수

7만대, 내년 이후는 10만대로 계획하

는 전동화”라며 “특히 올해부터 볼륨

있는 무빙 에너지 시스템”이라며 “충

고 있다”고 밝혔다.

차”라며 이같이 말했다.

76

March 2021


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E-GMP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 있어서 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특징이나 고객의 니즈를 종합적으로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 계획과 관련,

디지털 사이드 미러(카메라 모니터링

반영해 서로 다른 주행거리를 갖게 될

“2만6500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것”이라고 밝혔다.

다”고 소개했다. 유 부사장은 “개별소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서는 “현대차

한편, 장재훈 사장은 최근 LG에너

비세혜택과 구매 보조금(서울시 기준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를

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코나EV와

1200만원)을 적용할 경우, 롱레인지

제공한다”며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

전기버스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한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 후반

로도 자동 차선 변경을 보조해주며 곡

것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대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

선로에서도 차량이 항상 중앙을 유지

“배터리 제조사와 함께 국토부 조사

명했다.

하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를 적극 진행해왔고, 협의를 통해 하

상품본부장 김흥수 전무는 아이오

한다”고 소개했다. HDA2는 전방 카메

루라도 빨리 고객 안전을 위한 근본적

닉의 ‘V2L(Vehicle to Load)’ 기능, 디

라와 레이더 센서, 내비게이션 데이터

해결방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지털 사이드 미러, 자율주행 기술에

등을 활용해 선행 차량과의 적정 거

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정부 공식

대해 소개했다. 김 전무는 V2L과 관

리를 파악, 최적의 속도로 고속도로와

채널을 통해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련, “차량에서 갖고 있는 에너지를 일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덧붙였다.

반적으로 일상에서 쓰는 전자기기에

돕는다.

파예즈 라만 차량아키텍쳐개발센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김 전무는 E-GMP를 기반으로 한

장 전무는 “안전은 아이오닉5를 개발

소개했다. 아울러 아이오닉5에 커피머

아이오닉의 유럽 기준 1회 충전시 주

하며 가장 최우선 순위에 뒀던 부분”

신을 연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행거리가 500km로 알려졌는데 아이

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그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에 처음으

오닉5는 410km~430km인 것과 관련,

동승객, 배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

로 장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대

“고객의 니즈 등 여러 요소를 최적화

이고,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이 세계 최

해 “일반적으로 시스템에 대해 LCD스

해서 주행거리를 제시했다”며 “앞으로

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크린을 적용하면 추운 날씨에서 단점

나오는 E-GMP 기반의 차량들도 차의

설명했다.

March 2021

77


ISSUE 배터리소송 진 SK이노의 선택

‘배터리 전쟁’에서 패배한 SK이노베이션, 합의 급선무인데…가능성은?

‘배

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양사 모두 조속한 합의의 필요성에

보이고 있다. ITC의 최종 판결이 영업비

물밑 합의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는 공감하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

밀 침해 여부를 증명하는지를 놓고 벌

포드·폭스바겐 등 SK이노베이션의 미

은 “합리적인 조건 하에서라면 SK이노

이는 해석 싸움이다.

국 고객사도 일제히 목소리를 내 합의

베이션은 언제든 합의를 위한 협상에

SK이노베이션은 판결 직후 낸 입장

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할 것”이라며 “소송을 조기에 종료하

문에서 “ITC의 이번 결정이 영업비밀

외신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최고경

고 산업 생태계 발전 및 국민경제 발전

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이 되지 못

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양사의 자

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아직 남

발적인 합의가 미국 제조사와 근로자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양사가 합리

아 있는 절차를 통해 해당 결정을 바로

터리 전쟁’에서 패배한 SK이노

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손해배상 문제

(ITC)의 최종 판결을 둘러싸고 이견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역시 “우리는 두 배터리 공

를 마무리 짓고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이어 “ITC가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급사 간 싸움에서 의도하지 않은 피해

얼마나 빨리 해소할지의 문제가 남아

(예비판결) 전면 재검토를 결정한 이후

자”라며 “적절한 (배터리 공급사) 전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논의가 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쟁점 사항을 소명

을 위해 유예 기간을 최소 4년으로 연

작돼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했음에도 절차상 문제점을 근거로 영업

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궁극적으

있다”고 밝혔다.

비밀 침해 여부에 대한 실체 판단의 기

로는 양사가 이 분쟁을 법정 밖에서 해

78

March 2021

다만 여전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회를 갖지 못했다”며 “항소 등 정해진


절차에 더욱 적극 대응해 진실을 가리

온다. 우위를 점한 LG에너지솔루션이

다만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

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해 합의금을 높일 가능성도

하고 있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한해서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날 진행된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협상 금

는 각각 4년, 2년의 유예 기간을 뒀다.

콘퍼런스콜에서 “최종 결정문을 보면

액에 징벌적 손해배상 포함 여부는 전

또 이미 판매 중인 기아 전기차용 배터

구체적인 것을 하나하나 밝히기 어렵

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협상 태도에

리 수리 및 교체를 위한 전지 제품의

다는 이유라고 할지라도 결국 영업비밀

달렸다”며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

수입을 허용했다.

침해가 인정된다는 것”이라며 “저희가

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주장한 영업비밀 침해 케이스가 이번

우선 ITC 소송에서 패배한 SK이노베

최종 판결을 통해서 확정을 받은 것”이

이션이 합의금 규모를 올려 보다 적극

라고 반박했다.

적으로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의가 불발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배적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 배터

면 성장 궤도에 오른 SK이노베이션 배

햇수로 3년째 이어지는 소송전에서 수

리 사업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

터리 사업이 크나큰 암초에 부딪힐 전

차례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타결하

6102억원 수준인 가운데 LG에너지솔

망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한 수

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2조

루션이 원하는 수준의 합의금을 맞춰

조원대의 손해배상 금액 뿐 아니라 미

8000억원, SK이노베이션에서는 수천억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래 사업 손실, 미국 외 지역에서의 추가

원 수준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입장차

앞서 IT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SK

합의 불발시…배상금 폭탄에 추가 피 소 위험까지

소송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모듈·팩 및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州)

업계에서는 합의 없이 징벌적 손해

관련 부품·소재가 미국 관세법 337조

에 26억달러(약 3조160억원)를 투자

배상을 적용해 피해보상액을 산정하면

를 위반했다고 보고 미국 내 수입금지

해 배터리 1, 2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

최대 6조원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

10년을 명령했다.

난 2019년 1분기 착공한 1공장은 오는

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arch 2021

79


ISSUE

2022년 1분기부터 가동된다. 2공장도

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을 행사한 경우는 1건에 불과하고, 그

2023년부터 배터리 양산을 할 수 있도

계획이다. 미국 대통령은 ITC 결정에

나마 영업비밀 침해 건에 거부권이 행

록 건설하고 있다.

심의 기간인 60일 안에 ‘비토(veto·거부

사된 적은 ITC설립 이래 단 한건도 없

조지아주 소재 2개 공장만으로 매

권)’를 행사할 수 있다. 공정경쟁 등 공

는 것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 입

년 3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

공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

장에선 우울한 통계가 아닐 수 없다.

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 21.5GWh를 갖

경우 LG-SK 배터리 소송전은 미국 무

추게 될 전망이다. 창출되는 일자리만

역대표부(USTR)로 회부된다.

2600여개에 달할 것으로 계산된다.

업계에서는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 원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징벌적 손

SK이노베이션은 “남은 절차를 통해

해배상을 적용해 피해보상액을 산정하

그러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안전성 높은 SK배터리와 SK이노베이

면 최대 6조원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도

서 LG에너지솔루션에 패배하면서 조

션의 조지아 공장이 미국 정부가 강력

나온다. 무엇보다 미국 외 지역에서의

지아주를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거점

히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필

추가 소송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

으로 만들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

수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

황이다.

는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포드·폭

에 양질의 일자리 수천개를 창출할 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판결

스바겐에 공급하는 배터리에 한해 얻

있다는 점 등 공공이익에 미치는 영향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

은 4년·2년의 유예기간 이후에는 공장

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

의 기술 탈취 및 사용에 따른 LG에너

을 가동조차 못할 위기다.

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지솔루션의 피해는 미국에만 한정된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수주 금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고 보기 어렵다”며 “유럽이나 한국 등

약 20조원으로 알려졌다. 전체 수주 예

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하며 SK이노베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상 잔고 70조원의 28%에 달하는 수준

이션에 힘을 싣기도 했다.

있고, 이들 지역에서 소송 진행 여부는

이다.

다만 2010년 이후 ITC에서 진행된

SK이노베이션은 일단 대통령이 거부

약 600여건의 소송 중 대통령이 거부권

기본적으로 SK의 태도에 달렸다”고 밝 혔다..

美 조지아주, 바이든 거부권 요청…가능성은?

‘배

모인다.

션에 패배한 SK이노베이션은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아주에서 진행되는 26억달러(약 2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의 배터리 공장이 설립될 예정인 조지

8700억원) 규모의 SK이노베이션의 전

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

아주는 공식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타

원회(ITC) 판결 이후 합의를 두고 양사

ITC 판결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

격받을 수 있다”며 “불행히도 ITC의 최

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바이든

했다.

근 판결로 SK이노베이션의 2600개 청

터리 전쟁’에서 LG에너지솔루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80

March 2021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판정 결과로 조지

정에너지 일자리와 혁신적인 제조업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사진=NewsAndPost 뉴스앤포스트 유튜브 캡처)

대한 상당한 투자를 위험에 빠뜨린다”

21.5GWh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창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 주장했다.

되는 일자리만 2600여개에 달할 것으

ITC가 미국 자동차업계의 피해를 고려

로 예상된다.

해 유예 기간을 둔 판결을 내린데다 바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목소리를 높인 이유는 ITC 판결이 미국 대통령의

SK이노베이션이 소송에서 패배하면

이든 대통령은 평소 지식재산권 보호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서 조지아주 역시 타격을 입을 전망이

를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뒤집을

대통령은 심의 기간인 60일 안에 ‘비토

다. 포드·폭스바겐에 공급하는 배터리

명분도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veto·거부권)’를 행사할 수 있다.

에 한해 얻은 4년·2년의 유예기간 이후

공정경쟁 등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에는 공장을 가동조차 못할 위기다.

또한 2010년 이후 ITC에서 진행된 약 600여건의 소송 중 대통령이 거부권

경우에 한한다. 이 경우 LG-SK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은 일단 대통령이 거부

을 행사한 경우는 1건에 불과하고, 그

소송전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로

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나마 영업비밀 침해 건에 거부권이 행

회부된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남은 절차

사된 적은 ITC설립 이래 단 한건도 없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 지아 주

를 통해 안전성 높은 SK배터리와 SK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 26억 달러(약 3조160억원)를 투자

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이 미국 정부

이에 ITC 소송에서 패배한 SK이노베

해 배터리 1, 2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

가 강력히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

이션이 합의금 규모를 올려 보다 적극

난 2019년 1분기 착공한 1공장은 오는

업에 필수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

적으로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2022년 1분기부터 가동된다. 2공장도

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수천개를 창

지배적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 배터

2023년부터 배터리 양산을 할 수 있도

출할 수 있다는 점 등 공공이익에 미치

리 사업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

록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주 소재 2개

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라

6102억원 수준인 가운데 LG에너지솔

공장만으로 매년 30만대 이상의 전기

고 밝혔다.

루션이 원하는 수준의 합의금을 맞춰

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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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국타이어家 ‘형제의 난’

형 조현식 사임, 동생 조현범 승리로 일단락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사진 출처=한국테크놀로지그룹 홈페이지)

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테크놀

기 어렵다”며 “핵심 경영진이 형사법정

감시위원회에 초빙돼 거버넌스의 방향

로지그룹)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

을 오가고, 사명 변경을 두고 중소기업

을 강연하고, 국내 유수 회사에 사외이

이 차남 조현범 사장의 승리로 일단락

과 분쟁에 휩싸이고, 창업주 후손이자

사로 재직하며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

되는 모양새다.

회사 대주주들이 일치단결하지 못하는

평가를 C등급에서 2년 연속 A등급으

모습을 보였다”고 사과했다.

로 견인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가 사임을 예고하면서다.

그러면서 “이 교수님을 모시는 것으

도 했다.

조현식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

로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

조 대표는 “보다 일사불란하고 기민

률대리인을 통해 고려대학교 이한상 교

사임하고자 한다”며 “회사의 지속가능

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 단독 대표이사

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

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체제로 책임경영에 더욱 힘을 싣고, 유

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서한

야말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

능한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이

을 공개했다.

나마 부응하는 길이고, 회사의 명성에

교수님 같은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더불어 이 교수의 선임 절차가 마무

누가 될 수 있는 경영권 분쟁 논란의 고

빠르고 정확한 리스크 관리와 기업 거

리되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는 의

리도 근본적으로 끊어내고자 한다”고

버넌스 부문의 전문성을 발휘해 준다

사를 분명히 했다.

밝혔다.

면 회사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조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최근까지

이 교수는 기업 거버넌스 전문성과

우리 회사가 여러 이유로 세간의 곱지

독립성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회계

이를 두고 일각에서 조 대표가 대표

않은 시선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

투명성과 기업가치 전문가로 삼성 준법

이사에서 물러나면서도 이 교수를 추

82

March 2021

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본사 전경

천해 경영에서 손을 떼지 않으려고 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아버지인 조양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을 직원들이 믿고

래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

따를 수 있겠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 교수는 이에 페이스북을 통해 “경

이 보유한 그룹 지분 23.59%를 넘기며

전해졌다.

영권 분쟁 상황에서 조 대표를 돕겠다

후계자로 지목한 것을 두고 법정 다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양래 회장의

는 것이 아니다”며 “조 대표님도 그런

을 벌이고 있다. 차녀 조희경 이사장이

지분을 모두 매수한 조현범 사장이 지

의미로 제안하지 않았고, 그런 제안이

아버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서울

분율 42.9%로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었다면 고려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

이어 장남인 조 대표가 19.32%, 차녀인

반박했다. 이어 “조 대표님과는 친분 관

를 접수하면서다.

조희원씨 10.82%, 장녀 조희경 한국타

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계가 없고 이번 제안과 관련해 두 차례

조 대표 역시 부친의 결정에 의구심

만난 것이 (인연의) 전부”라고 선을 그

을 표하며 참가인 자격으로 재판에 참

었다.

여, 조희경 이사장의 편에 선 상태다.

이어나눔재단 이사장 0.83% 등의 순으 로 지분을 보유했다. 한편 이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

조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국앤컴퍼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첫 조

원회 위원 선임 건을 포함한 한국앤

니그룹의 대표이사에 취임한 동생 조현

사를 받은 이후 “부도덕한 방법으로 사

컴퍼니의 주주총회 최종 안건은 오는

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과 함

익을 추구하고 지주사 사명변경 등 중

25일 결정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

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회사에

말 열릴 예정이다.

March 2021

83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1년 2월 26일 종가 기준

84

March 2021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작고 M 삼성전자 회장

243,852.2

51

민선식 62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4,977.3

2

이재용 53 M 삼성전자 부회장

88,764.1

52

구본능 72 M 희성그룹 회장

4,934.5

3

김범수 55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59,392.7

53

조현범 49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924.1

4

정몽구 83 M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58,704.4

54

이화경 65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885.4

5

홍라희 76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44,676.7

55

이준호 57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4,861.9

6

서경배 58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4,260.0

56

홍석조 68 M BGF리테일 회장

4,841.5

7

정의선 51 M 현대차그룹 회장

38,998.4

57

이윤재 73 M 지누스 대표이사

4,737.5

8

최태원 61 M SK 회장

34,170.2

58

구연경 4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4,723.4

9

구광모 43 M LG그룹 회장

25,851.4

59

정유경 49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4,632.6

10

방준혁 53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5,665.6

60

박준경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4,606.4

11

방시혁 49 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대표이사

25,559.3

61

허창수 73 M GS그룹 명예회장

4,565.9

12

김택진 54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4,598.1

62

정용지 51 M 케어젠 대표이사

4,510.1

13

서정진 64 M 셀트리온 회장

21,364.2

63

김성권 67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4,444.6

14

이부진 51 F 호텔신라 사장

18,576.3

64

정몽진 61 M KCC 대표이사 회장

4,441.5

15

이서현 48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8,576.3

65

윤석민 57 M 태영건설 부회장

4,413.4

16

허재명 50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7,180.4

66

정지선 49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400.4

17

정용진 53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6,295.0

67

박찬구 73 M 금호석유화학 회장

4,303.6

18

임성기 81 M 한미약품 회장

14,884.7

68

김기병 83 M 롯데관광개발 회장

4,299.6

19

김대일 41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3,632.0

69

정몽윤 66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287.7

20

이재현 61 M CJ그룹 회장

13,160.7

70

강정석 57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205.5

21

최기원 57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652.5

71

구본학 52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127.6

22

구본준 70 M LG 부회장

12,505.1

72

김가람 43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092.2

23

조정호 63 M 메리츠증권 회장

12,089.1

73

조동혁 71 M 한솔그룹 명예회장

3,988.0

24

정몽준 70 M 아산재단 이사장

11,367.1

74

곽동신 47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3,827.8

25

김남구 58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9,840.1

75

이장한 69 M 종근당그룹 회장

3,746.7

26

김창수 60 M F&F 대표이사

9,633.1

76

남승우 69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668.4

27

이재웅 53 M 쏘카 대표

9,047.5

77

조창걸 82 M 한샘 명예회장

3,617.0

28

조현준 53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8,710.6

78

성규동 64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534.0

29

이채윤 71 M 리노공업 대표이사

8,464.4

79

조현식 51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481.5

30

신동국 71 M 한양정밀회장

8,075.0

80

김남호 46 M DB손해보험 부사장

3,456.8

31

신동빈 66 M 롯데그룹 회장

8,001.8

81

김덕용 64 M KMW 대표이사

3,453.4

32

김석수 67 M 동서식품 회장

7,628.0

82

김병관 48 M 웹젠 대표이사

3,406.0

33

이명희 78 F 신세계그룹 회장

7,339.7

83

이호진 59 M 전 태광그룹 회장

3,397.7

34

구본식 63 M 희성그룹 부회장

7,257.2

84

엄평용 64 M 유진테크 대표이사

3,322.8

35

조양래 84 M 한국타이어 회장

7,136.0

85

권원강 70 M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3,214.2

36

형인우 49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6,886.0

86

장형진 75 M 영풍 회장

3,178.7

37

김상헌 72 M 동서 고문

6,846.2

87

배용준 49 M 영화배우

3,131.8

38

김영식 69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6,810.7

88

박상일 63 M 파크시스템스 대표

3,053.9

39

조현상 50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430.3

89

정몽익 59 M KCC 사장

3,005.3

40

박철완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6,428.8

90

박관호 49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993.7

41

이학수 75 M 전 삼성물산 고문

5,977.1

91

김준기 77 M 전 DB그룹 회장

2,963.5

42

천종윤 64 M 씨젠 대표이사

5,919.3

92

전선규 63 M 코미코 대표이사

2,925.2

43

이상율 60 M 천보 대표이사

5,763.3

93

이성엽 51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913.0

44

홍석현 72 M 전 중앙일보 회장

5,755.4

94

최재원 58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2,812.7

45

함영준 62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5,689.9

95

진양곤 55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2,785.1

46

조석래 86 M 효성그룹 명예회장

5,553.8

96

담철곤 66 M 오리온그룹 회장

2,728.8

47

김승연 69 M 한화그룹 회장

5,549.0

97

정몽규 59 M HDC그룹 회장

2,663.0

48

이해진 54 M 네이버 GIO

5,328.5

98

허일섭 67 M 녹십자 회장

2,651.9

49

김종희 45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5,057.7

99

정지완 65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588.9

50

최창원 57 M SK케미칼 부회장

5,017.6

100 김인주 63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572.9

March 2021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윤재승 59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2,549.0

151 이준호 75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818.1

102 임창완 59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481.2

152 구본상 51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803.4

103 김용민 45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448.4

153 윤상현 47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799.0

104 김정돈 67 M 미원상사 회장

2,424.5

154 조대웅 53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791.5

105 이정훈 68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365.8

155 구본진 47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789.4

106 조원태 45 M 한진그룹 회장

2,342.0

156 정몽열 57 M KCC건설 사장

1,739.8

107 이복영 74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331.5

157 조희경 55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737.1

108 조현아 47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330.4

158 신춘호 89 M 농심그룹 회장

1,730.8

109 조현민 38 F 한진 부사장(조양호 회장 차녀)

2,325.2

159 김원일 46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730.0

110 김익래 71 M 다우기술 회장

2,321.3

160 최창규 71 M 영풍정밀 부회장

1,723.2

111 정성이 59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307.5

161 최영근 34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668.0

112 김원우 28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299.6

162 박문덕 71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667.6

113 정기선 39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248.8

163 최윤범 46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665.4

114 김대영 50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237.7

164 서자원 59 F 천보 대표이사

1,661.4

115 장세준 47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222.5

165 이병구 75 M 네패스 대표이사

1,657.1

116 강덕영 74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2,200.8

166

61 M 올리패스 대표이사

1,654.7

117 정상수 63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187.5

167 박정원 59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53.8

118 정도언 73 M 일양약품 회장

2,167.3

168 양용진 68 M 코미팜 회장

1,632.3

119 권상준 63 M 티에스이 대표이사

2,161.4

169 신영자 79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620.0

120 조희원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158.2

170 김정완 64 M 매일유업 회장

1,617.1

121 김호연 66 M 前 빙그레그룹 회장

2,143.7

171 이충곤 77 M 에스엘 회장

1,615.8

122 정창수 85 M 부광약품 부회장

2,142.2

172 김진용 65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608.1

123 최규옥 61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2,140.1

173 윤동한 74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607.2

124 임병철 62 M 한불화장품 회장

2,139.2

174 서민정 30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601.8

125 이화영 70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136.1

175 신격호 99 M 롯데그룹 명예회장

1,595.6

126 이민주 73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122.0

176 고석태 67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595.0

127 정현호 59 M 메디톡스 대표이사

2,111.2

177 임종윤 49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585.2

128 김홍국 64 M 하림 회장

2,111.2

178 현정은 66 F 현대그룹 회장

1,574.2

129 정교선 47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106.5

179 홍라영 61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566.8

130 안철수 59 M 前 국민의당 대표

2,072.1

180 김상훈 53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544.3

131 박진영 49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2,041.8

181 임주현 47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540.7

132 이웅열 65 M 前 코오롱그룹 회장

2,006.5

182 김은정 43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511.3

133 성영철 65 M 제넥신 대표이사

2,004.5

183 오세영 58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509.1

134 김용우 60 M 더존비즈온 이사

1,980.0

184 이우현 53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503.1

135 김근수 73 M 후성그룹 회장

1,954.9

185 강호찬 50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500.2

136 서용수 41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946.0

186 정상영 85 M KCC그룹 명예회장

1,493.7

137 양주환 69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938.2

187 홍석준 67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483.9

138 허진수 68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919.0

188 윤재용 62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1,482.0

139 이명희 72 F 故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1,908.4

189 신동원 63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466.9

140 한승수 74 M 제일약품 회장

1,908.2

190 오영주 62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465.0

141 기중현 63 M 연우 대표이사

1,907.3

191 장세환 41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459.7

142 허용수 53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907.0

192 성상엽 49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1,456.9

143 이지훈 43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1,881.1

193 최평규 69 M S&T그룹 회장

1,452.9

144 한현옥 61 F 클리오 대표이사

1,880.9

194 한혜연 74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450.8

145 김영훈 69 M 대성그룹 회장

1,875.2

195 김정민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450.8

146 강병중 82 M 넥센 회장

1,871.1

196 이동채 62 M 에코프로 대표이사

1,445.4

147 박순재 67 M 알테오젠 대표

1,842.8

197 이민규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443.7

148 정현식 61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841.3

198 양현석 51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440.1

149 김동연 83 M 부광약품 회장

1,834.4

199 이재환 54 M 톱텍 대표이사

1,439.4

150 김철호 58 M 엘디티 대표이사

1,826.7

200 이민호 4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429.3

86

March 2021

정신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천경준 74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424.0

251 김청한 77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1,155.2

202 전성호 62 M 솔루엠 대표이사

1,408.4

252

1,154.0

203 이준혁 54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402.7

253 김상헌 58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150.4

204 허명수 66 M GS건설 상임고문

1,399.4

254 안정숙 71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1,148.5

205 허준홍 46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91.6

255 김소연 50 F 피씨엘 대표

1,134.4

206 정몽원 66 M 한라건설 회장

1,383.9

256 박진원 53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133.1

207 이상원 67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1,383.9

257 허정수 71 M GS네오텍 회장

1,131.3

208 윤희종 74 M 위닉스 대표이사

1,377.6

258 문광영 55 M 셀트리온 임원

1,126.3

209 나성균 50 M 네오위즈 대표이사

1,373.0

259 서태선 70 F 故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11.8

210 김병규 65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364.4

260 구자은 57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110.2

211 임종훈 44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363.8

261 정수홍 66 M 에스앤에스텍 대표

1,101.0

212 이승훈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363.5

262 박지원 56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98.8

213 박영옥 60 M 스마트인컴 대표

1,351.9

263 홍원식 71 M 남양유업 회장

1,097.7

214 조봉일 49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347.7

264 이기형 58 M 인터파크 회장

1,091.0

215 김훈택 55 M 티움바이오 대표

1,344.0

265 권석형 66 M 노바렉스 대표

1,090.6

216 김근한 73 M 동신건설 대표이사

1,326.9

266 김영봉 68 M 모토닉 회장

1,089.7

217 허태수 64 M GS그룹 회장

1,324.1

267 김응상 69 M 한농화성 대표이사

1,085.8

218 김용주 65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321.0

268 전동규 51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1,066.1

219 이수만 69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319.9

269 구철모 59 M JTC대표이사

1,055.9

220 권혁운 71 M 동서산업 회장

1,315.4

270 윤대인 71 M 삼천당제약

1,052.4

221 이명근 77 M 성우하이텍 회장

1,314.8

271 조정일 59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1,048.9

222 김동관 38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08.7

272 김석환 47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046.2

223 이경환 61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305.5

273 김문희 93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043.9

224 단재완 74 M 한국제지 회장

1,294.8

274 이태성 43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038.2

225 최정운 68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293.3

275 이유정 50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1,029.5

226 임상민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89.4

276 이원준 37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1,020.1

227 황철주 62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284.0

277 김기환 64 M 부광약품 대주주

1,002.5

228 김은선 63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1,276.7

278 허진수 44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002.2

229 지희환 4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261.8

279 곽노권 83 M 한미반도체 회장

1,001.5

230 이수진 52 F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1,257.6

280 이욱진 52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999.7

231 이우성 4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1,254.0

281 현석호 48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995.5

232 신동윤 63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43.5

282 김성진 67 M 메드팩토 대표이사

994.3

233 박용성 81 M 두산중공업 회장

1,230.3

283 허기호 55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993.0

234 이석중 52 M 라온피플 대표이사

1,225.1

284 김형육 76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986.8

235 최정일 42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11.2

285 김혜선 68 F F&F 대주주(주부)

980.4

236 이길환 80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1,206.8

286 민동욱 51 M 엠씨넥스 대표

979.2

237 구미정 66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199.4

287 구본걸 64 M LF(구LG패션) 회장(故 구자승 회장 장남)

979.1

238 장세주 68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195.7

288 구형모 34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978.3

239 주숭일 72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1,186.8

289 서영우 49 M 대양전기공업 대표

973.1

240 김주원 48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182.4

290 이용한 67 M 아이피에스 회장

971.4

241 윤성태 57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179.8

291 임진범 31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966.4

242 허남각 83 M 삼양통상 회장

1,179.5

292 최재호 60 M 무학 대표이사

966.2

243 정성민 61 M 덴티움 대표이사

1,174.9

293 구관영 74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966.0

244 김정근 61 M 오스코텍 대표이사

1,170.2

294

류진

63 M 풍산그룹 회장

963.5

245 김철웅 54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169.3

295

박찬

72 M 오이솔루션 부회장

962.6

246 최성환 40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168.7

296 김동녕 76 M 한세실업 회장

962.5

247 최창근 74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168.1

297 류광지 55 M 금양 대표이사

961.5

248 김선혜 50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67.0

298 구본엽 49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960.5

249 구연수 25 F 前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1,161.6

299 장지이 53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959.9

250 오종택 61 M 인선이엔티 회장

1,157.9

300 조용준 55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959.6

윤영

57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March 2021

8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이경하 58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957.7

351 최봉진 56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813.1

302 장세홍 55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956.3

352 윤종국 67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812.5

303 유용환 47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953.7

353 김재경 74 M 인탑스 대표이사

810.6

304 김동욱 32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952.3

354 구동휘 39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809.3

305 조동훈 41 M 하나제약 대표

950.2

355 장세욱 59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809.1

306 임진희 58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947.3

356 문혜영 63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808.4

307 박용만 66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935.7

357 강국진 55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804.3

308 원국희 88 M 신영증권 회장

935.0

358 이원준 43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03.3

309 성기학 74 M 영원무역 회장

932.9

359 구자열 68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800.4

310 함창호 83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928.2

360 구자신 80 M 쿠쿠전자 전 회장

799.2

311 이주성 43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927.4

361 김정민 59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796.4

312 조문수 63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926.6

362 오치훈 47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793.0

313 신승영 66 M 에이텍 대표이사

926.5

363 박태원 52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91.8

314 박헌서 83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17.6

364 이슬지 27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789.6

315 박진수 81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917.5

365 차광렬 69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785.6

316 박용태 71 M 녹십자 부회장

905.3

366 허승조 71 M GS리테일 부회장

782.9

317 오춘택 61 M 노바텍 대표이사

903.4

367 허동수 78 M GS 등기이사

782.4

318 김영문 37 M 푸드나무 대표

902.7

368 김영일 69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779.4

319 박지영 46 F 컴투스 대표이사

894.7

369 허서홍 44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71.5

320 위재곤 72 M 아바코 회장

890.6

370 장순상 77 M 비츠로그룹 회장

771.4

321 석창규 59 M 웹케시 대표

886.3

371 유헌영 60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767.7

322 허세홍 52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885.1

372 홍수정 58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763.8

323 박석원 50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881.6

373 김영재 62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761.7

324 윤지원 36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878.6

374 박용하 73 M 와이엔텍 이사

760.2

325 강태룡 75 M (주)센트랄 대표이사

877.9

375 정인용 49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760.1

326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875.3

376 이현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759.7

327 최승환 66 M 프로텍 대표이사

872.8

377 임세령 44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56.4

328 허광수 75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870.9

378 최진우 60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756.3

329 유양석 62 M 한일이화 부회장

867.3

379 김명희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755.7

330 김영찬 75 M 골프존 대표

864.9

380 구본호 46 M 범한판토스 대주주

755.7

331 최영호 57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63.5

381 정광호 65 M 야스 대표이사

742.3

332 최창영 77 M 고려아연 명예회장

862.1

382 구본욱 44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741.9

333 김현준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854.5

383 장진이 4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41.2

334 김세연 49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853.0

384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41.2

335 최정호 50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852.0

385 장중호 48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737.3

336 승은호 79 M 코린도그룹 회장

848.2

386 허희수 43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733.8

337 이도영 53 M 실리콘화일 이사

847.6

387 김승연 39 F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732.8

338 김현수 57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846.1

388 송병준 45 M 게임빌 대표이사

732.5

339 허경수 64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844.7

389 담서원 32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730.5

340 김익환 45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843.1

390 임경식 72 M 동아화성 대표이사

728.9

341 김병태 84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842.3

391 배종식 70 M 월덱스 대표이사

727.6

342 이창원 85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840.3

392 문주현 63 M 한국자산신탁 대표

726.9

343 이동기 49 M 올릭스 대표

836.9

393 이종도 58 M 테스나 대표이사

725.5

344 김장연 64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831.9

394 고상걸 39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724.7

345 김용직 6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830.2

395 허정석 52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722.9

346 김종섭 74 M 삼악악기 회장

830.1

396 천종기 59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722.2

347 임창욱 72 M 대상그룹 명예회장

827.3

397 정석현 69 M 수산중공업 회장

717.9

348 서홍민 56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827.2

398 승명호 65 M 동화홀딩스 회장

715.9

349 구자용 66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25.4

399 구자균 64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711.8

350 허연수 60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17.3

400 황순태 82 M 지투알 대주주

711.5

88

March 2021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준구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706.8

451 지용석 57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622.9

402 김상면 75 M 자화전자 대표

706.6

452 도용환 64 M 디피씨 사장

621.4

403 이환근 70 M 대륭종합건설 회장

699.6

453 전병희 62 M 싸이토젠 대표이사

620.6

404 오순택 75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96.7

454 김종구 72 M 파트론 대표이사

619.6

405 김기록 53 M 코리아센터 대표

696.4

455 홍승서 6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618.7

406 이한용 60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695.5

456 이상웅 63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618.2

407

693.2

457 박상우 52 M 에이티젠 대표이사

618.1

408 이순형 72 M 세아홀딩스 회장

692.6

458 김선정 51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612.2

409 김남헌 63 M 에에피티씨 대표

686.6

459 조병호 75 M 동양기전 회장

611.7

410 장호숙 58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685.8

460 박상환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11.5

411 구자겸 62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682.7

461 김양평 73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609.6

412 차기철 63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682.6

462 승현창 44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07.2

413 김준홍 42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681.7

463 차원태 40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05.6

414 정몽근 79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80.3

464 유정한 48 M 파세코 대표이사

604.7

415 안성호 53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678.0

465 박혜원 58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04.5

416 성장현 60 M 다나와 대표이사

674.2

466 이순규 62 M 대한유화 회장

603.4

417 허정미 39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72.2

467 오수진 52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602.6

418 강창율 67 M 셀리드 대표이사

669.6

468 구혜원 62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02.4

419 단우영 4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69.2

469 이상호 75 M 서호전기 회장

600.8

420 황창연 67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68.8

470

421 이완근 80 M 신성이엔지 회장

666.9

471 김도헌 59 M 뉴트리 대표이사

599.6

422 단우준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664.1

472 김승범 34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599.2

423 이인옥 50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62.1

473 줘중비아오 50 M 컬러레이 대표이사

598.4

424 유준원 47 M 텍셀네트컴 대표

662.0

474 허철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598.0

425 이광식 74 M 환인제약 회장

661.8

475 허인영 49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597.8

426 정영배 60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658.8

476 양준화 50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596.2

427 구자훈 74 M LIG손해보험 회장

654.2

477 강대성 52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95.5

428 정대택 52 M 피앤이솔루션 대표

651.8

478 이양구 59 M 동성제약 대표이사

594.4

429 원종석 60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51.7

479 허용준 47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594.2

430 김창헌 41 M 씨에스윈드 대주주

651.6

480 박한오 59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594.0

431 김선경 62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650.2

481 이환철 45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593.3

432 노시철 67 M 인터로조 대표

647.0

482 최상주 61 M 케이엠에이치 회장

592.7

433 최내현 5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645.6

483 양민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591.8

434 허은철 49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642.4

484 채형석 61 M 애경그룹 부회장

590.3

435 김형곤 53 M 동방 부사장

641.4

485 정기호 61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89.9

436 조종암 56 M 엑셈 대표이사

640.7

486 양규모 78 M KPX그룹 회장

589.0

437 함영림 64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38.3

487 최창호 71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586.2

438 함영혜 60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638.3

488 박형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86.1

439 김종흔 48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637.7

489 박인원 48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86.1

440 김재철 86 M 동원그룹 회장

635.2

490 김흥준 54 M 경인양행 사장

584.5

441 곽재선 62 M KG케미칼 회장

634.7

491 이승찬 45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582.0

442 Alex S Kim 53 M 에이치엘비 임원

634.4

492 이원준 54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78.9

443 양희춘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631.7

493 이종우 50 M 제우스 이사

577.3

444 문은상 56 M 신라젠 대표이사

630.3

494 김수유 68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576.0

445 문용식 62 M 나우콤 대표이사

629.6

495 구자영 82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575.0

446 박설웅 58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629.2

496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573.6

447 문성환 63 M 압타바이오 사장

628.8

497 손동창 73 M 퍼시스 회장

572.2

448 박주형 41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627.8

498 홍석표 42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70.5

449 홍영철 73 M 고려제강 회장

625.7

499 박승운 63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569.4

450 양홍석 40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622.9

500 김영목 65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567.9

김담

56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권철

82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599.9

March 2021

8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최병민 69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67.8

551 김치환 40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502 김인순 86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567.6

552

503 이지현 47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563.9

553 장경호 63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510.2

504 현지호 50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563.7

554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509.3

505 박기석 73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62.2

555 백승열 62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508.0

506 김영민 76 M 서울도시가스 회장

559.6

556 조남호 70 M 한진중공업 회장

508.0

507 박정병 58 M 디알젬 대표이사

559.1

557 최양하 72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07.2

508 구본천 57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559.0

558 신현호 63 M 디앤씨미디어 대표

506.1

509 김기린 55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58.7

559 정종태 58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505.5

510 최신원 69 M SK네트웍스 회장

558.6

560 박장우 59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505.5

511 김태영 28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557.0

561 허용도 73 M 태웅 회장

505.5

512 강대환 64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556.1

562 이주원 34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504.8

513 김은미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555.7

563 김영대 79 M 대성 회장

504.5

514 최은영 59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55.2

564 김명자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503.5

515 이승용 53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54.3

565 박서원 42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02.9

516 이기남 73 M 삼지전자 회장

552.6

566 김우택 57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497.6

517 김명준 80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52.1

567 구자철 66 M 예스코 회장

497.4

518 김찬경 62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551.1

568 노시청 70 M 필룩스 대표이사

497.1

519 이주환 24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550.2

569 차현배 71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97.0

520 윤성준 52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49.6

570 김중헌 67 M 이라이콤 대표이사

497.0

521 송영숙 7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547.9

571 조시영 77 M 서원 회장

495.5

522 안재일 59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546.8

572 유영목 69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494.5

523 김민찬 32 M 김상헌 디티알오토모티브 사장 친인척

545.4

573 임종호 60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92.9

524 이명애 66 F 씨에스윈드 대주주

544.5

574 김재윤 51 M 서원인텍 대표이사

491.4

525 홍정국 39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541.9

575 오유인 71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90.6

526 장인순 93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541.4

576 구자준 71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90.1

527 한영재 66 M 노루홀딩스 회장

541.1

577 오흥식 59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489.5

528 송효순 63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538.7

578 한응수 70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487.0

529 문정현 73 M 제우스 대표이사

537.4

579 박진선 71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86.2

530 송호근 69 M 와이지-원 대표이사

531.1

580 정도현 52 M 라파스 대표

485.1

531 곽영필 83 M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529.2

581 최우형 54 M 에에피티씨 대주주

484.2

532 송기섭 80 M 대정화금 대표이사

529.0

582 김성수 57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482.9

533 박희원 72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28.7

583 김희준 4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81.7

534 김혜경 73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28.0

584 홍지윤 4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81.7

535 정경순 66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525.2

585 장영현 56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481.5

536 윤하림 47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24.7

586 배중호 68 M 국순당 사장

480.2

537 이상열 59 M 상아프론테크 전무

524.3

587 이병욱 59 M 팜스빌 대표

478.1

538 엄대열 54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523.4

588 김영진 65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77.5

539 이완진 70 M 대한뉴팜 회장

523.3

589 정상길 79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476.9

540 유일한 50 M 파세코 이사

523.0

590 민유식 56 M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476.7

541 김은주 60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521.4

591 이화일 79 M 조선내화 회장

476.0

542 이윤우 77 M 대한약품공업 대표

521.1

592 임종민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75.0

543 노영백 72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520.3

593 김대연 64 M 나우콤 대표이사

475.0

544 엄준형 60 M 영화테크 대표이사

519.0

594 남광희 62 M KH바텍 대표이사

472.7

518.0

595 권오수 61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71.2

546 권병세 74 M 유틸렉스 대표

515.7

596 배해동 63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469.6

547 손기영 60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514.2

597 임성연 1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468.6

548 권기범 54 M 동국제약 대표이사

513.6

598 정재정 58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468.3

549 박종철 54 M 디아이티 대표이사

513.1

599 임혜옥 6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467.0

550 허정섭 8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12.9

600 설윤호 46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66.7

545

90

최원

58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March 2021

정준

58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512.4 51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염태순 68 M 신성통상 회장

466.1

651 신동주 67 M SDJ회장(광윤사 대표)

425.1

602 강원호 45 M 한국유나이티드 강덕영 회장 장남

464.7

652 홍기태 64 M 솔본 대표이사

423.4

603 구본완 55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464.1

653 구연제 31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422.9

604 임지윤 42 M 옵트론텍 사장

462.5

654 이재정 57 M 메카로 대표이사

422.7

605 김한성 51 M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장남

461.3

655 염혜윤 42 F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형인우씨 부인

420.5

606 허치홍 38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459.9

656 권희석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19.3

607 임근조 62 M 에스티팜 대표이사

458.2

657 윤인중 59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19.3

608 양주철 62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457.8

658 유경선 66 M 유진그룹 회장

418.7

609 임성지 1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57.7

659 권혁홍 80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18.1

610 임윤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57.7

660 김재영 53 M 제테마 대표

418.1

611 임성아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57.7

661 허남섭 70 M 한일시멘트 회장

417.9

612 김지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57.7

662 정재송 63 M AST젯텍 대표이사

417.5

613 임후연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57.7

663 최한수 42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417.5

614 김원세 17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457.7

664

615 김형기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55.5

665 김치봉 64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616 이종각 89 M 대한제분 회장

455.4

666

617 홍정환 36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455.3

667 김도형 41 M 노터스 대표이사

416.4

618 김영달 53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53.7

668 권택환 46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15.8

619 김준식 55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453.1

669 이상백 57 M 에이스토리 대표이사

415.8

620 윤윤수 75 M 휠라코리아 회장

451.2

670 이상희 52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415.4

621 손인국 72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48.6

671 김선영 66 M 바이로메드 이사

415.0

622 이정웅 40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48.5

672 임충헌 80 M 한국화장품 회장

414.2

623 김진수 42 M 베스파 대표이사

448.5

673 김진하 55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13.7

624 구훤미 74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448.4

674 강승모 50 M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413.5

625 함윤식 30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47.1

675 조혜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13.4

626 이현아 55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446.6

676 박재원 36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13.4

627 백승호 65 M 대원제약 회장

446.2

677 방인복 54 M 톱텍 전무

413.2

628 김진욱 52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444.6

678 김숙자 82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13.0

629 이한구 73 M 현대약품공업 회장

444.5

679 박상훈 55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412.3

444.1

680 담경선 36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411.9

631 이종훈 65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44.0

681 조현정 64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411.8

632 김진철 69 M 디오 대표이사

443.3

682 서수민 58 M 디케이씨 대표이사

411.5

633 박종규 86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43.3

683 원종규 62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11.3

634 이용진 36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440.1

684 구자엽 71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11.0

635 신백규 52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439.1

685 송광자 77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411.0

636 노희열 64 M 오로라월드 회장

439.0

686 김만수 91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08.6

637 원종호 49 M 안랩 대주주

439.0

687 김정석 62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08.2

638 어준선 84 M 안국약품 회장

438.8

688 서송숙 74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408.0

639 정인성 55 M 노터스 대표이사

438.5

689 허서희 35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407.6

640 김록희 7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35.6

690 박영근 57 M 진원생명과학 대표

406.6

641 조예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30.6

691 이정자 77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403.0

642 안성환 60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429.3

692 한대근 61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401.4

428.5

693 윤영달 76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01.3

428.4

694 오희복 67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400.4

428.0

695 김희용 79 M 동양물산기업 회장

400.3

646 이창희 66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427.8

696 김대영 57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99.7

647 김소영 4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427.4

697 이병만 71 M 경농 부회장

398.8

648 홍승연 37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26.4

698 이경호 52 M 아나패스 대표

398.6

649 임성진 47 M 코리아센터 부사장

425.5

699 유중근 77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97.9

650 이주경 32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425.1

700 이근용 53 M 리메드 대표이사

395.8

630

643

김준

김정

58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61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644 김영호 77 M 일신방직 회장 645

김원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설범 허준

63 M 대한방직 회장

417.3

50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16.9 416.8

March 2021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박종훈 96 M 약사

395.7

751 김동선 32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66.9

702 홍재성 67 M JS코퍼레이션 대표

395.3

752 이세용 72 M 이랜텍 대표이사

366.6

703 신금순 81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394.9

753 전세화 55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366.5

704 한응수 70 M 제일약품(주) 제일약품(주) 최대주주 기타

394.1

754 이선호 31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366.5

705 이진희 50 M 자이글 대표이사

393.9

755 권성한 47 M 대유 대표이사

365.6

706 박성동 54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393.8

756 김상태 68 M 평화정공 회장

365.1

707 허석홍 20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392.1

757 최은아 48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65.0

708 김을재 71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391.8

758 차근식 67 M 아이센스 대표

364.8

709 김정실 66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389.5

759 장송선 65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363.3

710 홍성한 64 M 비씨월드제약 대표

389.3

760 장세명 53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62.6

711 정유석 45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389.2

761 이종상 85 M 한진피앤씨 회장

362.1

712 임성철 5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사남

388.4

762 김성훈 53 M 백광산업 이사

360.0

713 장세희 53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88.3

763 이병무 80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360.0

714 양태회 57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387.4

764 장원영 46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59.8

715 이경옥 82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387.3

765 김낙양 89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359.8

716 김영완 41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86.9

766 유재순 64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59.7

717 이용한 57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386.7

767 구본혁 44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359.6

718 구본순 62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386.5

768 김홍국 55 M 가비아 대표

358.4

719 기우성 60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386.3

769 이성자 71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358.3

720 최화봉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85.2

770

721 김점용 81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85.2

771 이주아 24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355.5

722 윤종찬 62 M 비엠티 대표이사

385.1

772 김석환 64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354.9

723 이동욱 73 M 무림페이퍼 회장

384.3

773 지현욱 43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354.4

724 손주은 60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383.3

774 박도봉 61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353.0

725 이상만 55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383.2

775 정진섭 58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352.2

726 김영환 87 M 태경산업 회장

382.4

776 김영화 69 M 청담러닝 대표

352.0

727 이연석 48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382.2

777 윤원수 51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349.1

728 홍석규 65 M 보광그룹 회장

380.8

778 최호성 54 M 엘티씨 대표이사

348.4

729 박용석 63 M 디엠에스 대표이사

380.7

779 이경수 75 M 코스맥스 회장

348.1

730 정혜신 64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380.3

780 홍종훈 38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346.6

731 박용관 72 M 오이솔루션 대표

379.6

781 김한준 50 M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346.4

732 David C. 정 62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79.3

782 임중규 46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345.8

733 홍성민 61 M 에스퓨얼셀 임원

379.1

783 이동악 84 M 제우스 회장

345.7

734 길문종 62 M 메디아나 회장

378.3

784 이수민 29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45.5

735 정익규 74 M 센트랄모텍 대주주

378.0

785 이수린 23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45.5

736 이국희 61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77.4

786 정기로 58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44.6

737 박선순 60 M 다원시스 대표

377.1

787 노은식 64 M 디케이락 대표

344.6

738 강삼수 61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76.8

788 채승석 51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343.7

739 장정호 56 M 세원셀론텍 대주주

376.5

789 조동길 66 M 한솔그룹 회장

343.5

740 김동원 36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76.5

790 유재소 81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42.5

741 오승환 57 M 네이버 이사

375.0

791 조의환 80 M 삼진제약 회장

341.5

742 김용웅 79 M KB오토시스 회장

373.9

792 정기련 67 M 보락 사장

340.0

743 박준성 61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71.5

793 허원홍 30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339.8

744 김상우 73 M 흥구석유 대표이사

371.1

794 현승훈 79 M 화승 회장

339.8

745 윤우석 78 M 진성티이씨 회장

370.6

795 우석형 66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339.8

746 윤여원 45 F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딸

369.8

796 김익수 57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338.4

747 안백순 63 M 세우글로벌 대표

369.5

797 정명준 63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38.2

748 허서연 44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68.8

798 김진욱 56 M 싸이토젠 대주주

338.1

749 이상철 48 M 레이 대표이사

368.3

799 임화섭 57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337.8

750 강성희 66 M 오텍 대표이사 CEO

367.5

800 김태한 64 M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337.5

92

March 2021

김윤

68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57.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장세욱 54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37.0

851 김중건 69 M 부국증권 회장

315.6

802 최미회 56 F 김도헌 뉴트리 대표 부인

337.0

852 김상철 68 M 소프트포럼 대표

315.5

803 허용석 63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36.7

853 황부연 67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315.1

804 허진규 81 M 일진그룹 회장

336.6

854 박의숙 75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14.7

805 장홍선 81 M 근화제약 회장

336.6

855 강현석 48 M 현대공업 대표이사

314.3

806 지길순 74 F 조광피혁 회장

336.4

856 이영수 94 M 신신제약 회장

314.2

807 조송만 61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36.2

857 이건영 77 M 유니온 회장(고 이회삼 회장 아들)

313.9

808 홍민철 70 M 대원강업 대주주

335.6

858 이은백 48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12.5

809 최재훈 70 M 남화산업 대표

335.3

859 유용욱 33 M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312.5

810 심재균 60 M 테크윙 대표이사

334.3

860 문휴건 59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12.5

811 원종익 66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33.4

861 허정훈 48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312.5

812 김영호 64 M 드림텍 대주주

332.3

862 채동석 57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311.9

813 김후식 57 M 뷰웍스 대표이사

332.1

863 변동준 68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11.9

814 김재운 82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332.0

864 이도균 43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311.8

815 김덕준 59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331.3

865 서영민 60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11.6

816 박순덕 65 M 한독크린텍 지배주주

331.0

866 김준섭 57 M 피엔티 대표

311.1

817 정구용 76 M 인지컨트롤스 회장

330.8

867 서성석 69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310.9

818 이장규 58 M 텔레칩스 부사장

329.6

868 이종호 80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10.1

819 박채규 60 M 디티앤티 대표

329.5

869 경규한 73 M 리바트 사장

310.1

820 홍옥생 74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329.0

870 조은영 56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09.9

821 엄병윤 80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328.2

871 허동섭 73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09.1

822 최영진 41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328.1

872 차원영 42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08.9

823 한상철 45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26.7

873 이태영 62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308.2

824 손창욱 45 M 미투온 대표이사

326.7

874 정보윤 41 M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아들

307.6

825 강영중 72 M 대교그룹 회장

326.7

875 장영신 85 F 애경그룹 회장

307.6

826 정몽혁 60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326.5

876 신정희 75 F 동아면세점 대표이사(신격호 회장 여동생)

306.3

827 오길봉 59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326.5

877 서정선 69 M 마크로젠 회장

306.0

828 허제홍 45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326.4

878 송무석 66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305.9

829 서민호 58 M 텔레칩스 대표이사

326.0

879 허주홍 38 M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305.8

830 전종인 72 M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325.4

880 김성기 83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04.9

831 강동헌 64 M 코메론 대표이사

324.9

881 최성원 52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304.8

832 서정화 64 M 나무가 대표이사

324.7

882 신연균 68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04.4

833 하상헌 61 M 하이즈항공 대표

324.2

883 문영훈 8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03.3

834 양기혁 52 M 메디톡스 임원

323.9

884 임익성 66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303.0

835 이지선 46 F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323.6

885 장상건 86 M 동국산업 회장

302.5

836 최은아 48 F 고려아연(주) 고려아연(주) 최대주주 기타

323.1

886 이용호 68 M 연이정보통신 사장

302.2

837 전영우 91 M 대원 회장

323.0

887 윤완수 58 M 웹케시 대주주

302.2

838 우석민 53 M 명문제약 부사장

322.6

888 이구열 63 M 우양 대표

301.9

839 이승호 64 M 아이씨디 대표이사

322.5

889

840 김정우 50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21.8

890 최재원 49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300.3

841 허우영 53 M 우신시스템 부사장

321.1

891 전진국 60 M 오킨스전자 대표이사

299.8

842 박은숙 78 F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모친

320.2

892 이춘성 65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주주 의사

299.6

843 최삼규 82 M 이화공영 대표

319.9

893 유영희 79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99.1

844 이준각 73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318.8

894 김정웅 55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298.9

845 손윤환 60 M 다나와 등기임원

318.3

895 심상균 71 M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298.7

846 구자천 68 M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회장

318.1

896 한재동 58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298.4

847 서재희 85 M 방림 명예회장

316.8

897 황호찬 63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298.2

848 김경분 52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16.7

898 이철옥 91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297.9

849 안영구 74 M 유니크 회장

315.9

899 김종웅 77 M 현대사료 대표이사

297.5

850 이재호 56 M 테스 이사

315.9

900 송정석 73 M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297.4

원영

64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March 2021

300.6

9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전지혜 50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96.7

951 이효종 56 M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

276.0

902 이윤용 57 M 와이엠씨 대표이사

296.3

952 우쿤리앙 56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903 이해영 50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95.8

953 신동익 61 M 농심개발 부회장

275.0

904 최보회 58 M 김도헌 뉴트리 대표 처남

295.6

954 이호재 67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74.9

905 이재홍 62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295.4

955 황중호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274.8

906 김중광 66 M 부국증권 대주주

294.6

956 황익수 39 M 강남제비스코(주) 최대주주 친인척

274.8

907 곽병학 57 M 신라젠 대주주

293.6

957 신상윤 46 M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자녀

274.6

293.3

958 김준년 47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74.3

909 구본길 55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93.0

959 김수아 26 F 김광수 NICE회장 딸

274.0

910 형미선 53 F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부인

292.8

960 권영렬 75 M 화천기계공업 회장

273.8

911 김상빈 28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아들

292.8

961 홍하종 59 M DSR제강 대표이사

273.7

912 김예빈 26 F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딸

292.8

962 김태현 59 M 지티지웰니스 대표

273.6

913 박승기 48 M ㈜카카오 최대주주 계열사임원

292.8

963 이용준 59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72.6

914 노창준 63 M 바텍 회장

292.3

964 서상덕 46 M 흥구석유 최대주주

272.5

915 이정우 75 M 동아지질 대표

292.3

965 박용현 78 M 두산건설 회장

271.9

290.6

966 정순옥 71 F 이연제약 대주주

271.7

917 천종식 54 M 천랩 대표이사

289.2

967 나현진 52 F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부인

271.0

918 김정하 52 M 티라유텍 대표

289.1

968 김한준 49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70.8

919 정진섭 65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88.8

969 허재철 74 M 대원강업 회장

270.8

920 박덕영 61 M 유티아이 대표이사

288.1

970 정윤혜 60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70.2

921 서인수 66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87.9

971 윤재준 79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270.0

922 이혜숙 56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87.4

972 이경후 36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69.6

923 김영윤 77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286.2

973 정은아 44 F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장녀

269.6

924 유창수 58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85.1

974 박종호 76 M 대봉엘에스 회장

269.5

925 김종숙 61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285.1

975 유정민 45 F 고(故) 유성락 이연제약 회장 장녀

269.3

926 이애숙 92 F 이연제약 대주주

284.8

976 박성찬 58 M 다날 회장

268.9

927 허영인 72 M SPC그룹 회장

284.8

977 김종현 60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68.6

928 이만득 65 M 삼천리 회장

284.2

978 심충식 64 M 선광 부회장

268.0

929 김정수 57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83.8

979 고영희 69 F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 부인

267.7

930 박선영 72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83.8

980 곽근호 63 M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회장

267.6

931 오완수 82 M 대한제강 회장

283.1

981 유영욱 33 M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267.1

932 윤원영 83 M 일동제약 회장

282.3

982 최유진 43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266.3

933 최동호 56 M MH에탄올 대표이사

282.1

983 주진우 72 M 사조산업 회장

265.2

934 허진홍 36 M 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차남

281.4

984 류창승 46 M 대림제지 이사(류종우 대표 아들)

265.0

935 승만호 64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281.3

985 구본진 57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263.7

936 이상근 61 M 유비쿼스 사장

280.4

986 한기수 52 M 필옵틱스 대표이사

263.0

937 구본규 42 M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280.3

987 이국진 63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주주

263.0

938 황익준 41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280.2

988 김명운 55 M 디엔에프 대표

262.1

939 최승욱 59 M 라닉스 대표이사

280.2

989 박진규 60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262.0

940 구은정 60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79.9

990 강덕현 63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61.6

941 정은주 42 F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차녀

279.9

991 문명철 79 M 현대사료 대주주

261.0

942 안정재 69 F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부인

279.3

992 조중명 73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60.9

279.2

993 박영우 66 M 대유에이텍 회장

260.4

944 이좌영 66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278.2

994 박주환 38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60.1

945 윤정선 45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278.0

995 김휘중 53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60.0

277.4

996 장세일 50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58.5

947 나우주 57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77.2

997 신영임 71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58.3

948 오영호 58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77.0

998 김성진 91 M 파라다이스 고문

257.9

949 김종서 52 M 아톤 대표이사

276.6

999 박현우 57 M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동생

257.4

950 지원철 67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276.6

1000 이용익 65 M 신흥 대표이사

257.3

908

916

943

946

94

정욱

이인

김량

정한

75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51 M 인화정공 대표이사

66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61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March 2021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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