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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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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66.APRIL 2021 04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1년 4월호 | 통권166호 | 2021년 3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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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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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66 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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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삼성전자, ‘2021년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개강
NEXT GENERATION LEADERS 4 6 8 10 12 13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SR NEWS 14 기업 인재 양성 활동 19 기업 후원 활동 삼성전자가 전국 40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삼성 주니어 SW 아카 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2학기 각각 20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OVER STORY 24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 별세
24
COVER STORY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 별세
EQUITY 34 1조원 클럽 39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주식재산 증가 1위
FOCUS 42 미래 기술에 승부건다
신춘호(91) 농심그룹 회장이 2021년 3월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국내 라 면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쳐 ‘라면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1930년 12월 1일 울산 에서 태어난 신 회장은 농심을 설립하고,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을 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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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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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LG, AI·바이오·OLED 기술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66 C세대 등장
MEMORIAL 74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
KOREA RICHEST 8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LG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하고 있다.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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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C(crisis·위기)세대의 등장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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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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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일상화한 ‘위기(Crisis)’의 시대다. 어느 시대이고 간단치 않은 세 월이 없지만, 근 30년만큼 역대급 경제 파고와 대역병이 거의 10년 주기 로 몰아치는 시기도 드물 것이다.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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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그룹 회장
LG 어워즈 개최…고객감동 실천한 직원에 ‘일등LG상’
LG가 3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 어워즈(Awards)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일등LG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가 지난 3월 30일 서울 마곡
LG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고객 가치 혁
특히 올해는 서비스센터와 콜센터,
에 위치한 LG 사이언스파
신 전담 조직을 만들어 고객 경험 단계
B2B(기업간 거래) 고객 대응 부서 등
크에서 작년 한 해 제품 및 서비스 혁
별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최일선 고객 접점 구성원들의 고객을
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했다. 이
향한 노력을 발굴해 격려하고 자부심
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한 ‘LG 어워즈
러한 노력은 쉽고 빠른 연결이 가능한
을 고취하기 위해 ‘고객 접점’ 부문에서
(Award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RS 체계 변경,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별도로 최고상인 ‘일등LG상’을 시상하
확대, 매장 내 편한 체험·상담 공간 구
고,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도 신설했
성 등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다.
LG는 구광모 대표가 ‘고객 가치 실 천’을 경영 화두로 제시한 이후,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 고
그룹 차원의 혁신상인 ‘LG 어워즈’는
LG는 이날 3개 부문에서 최고의 고
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고객 가
객 가치를 만든 팀에 각각 최고상인 ‘일
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하고 LG의 팬으
치 관점에서 혁신적 제품·기술을 개발
등LG상’을 시상했다.
로 만들어 나가며 실행을 가속화하고
하거나 사업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해
있다.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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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우선 ‘고객 접점’ 부문에서는, TV 수 리 과정에서 가족의 마음으로 진정성
LG 어워즈(Awards)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일등LG상 수상자를 축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실
‘시장 선도’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천한 LG전자 홍성 서비스지점 임호성
로 게임 전용 G-Sync(화면 끊김을 최
LG는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 수상
주임이 수상했다.
소화하는 호환 기능) 인증을 획득하고
자들과 수상은 못했지만 고객 접점 현
임 주임은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뛰어
장에서 수상 후보로 추천된 구성원들
고령의 할머니 고객 댁에 TV 수리를 위
난 응답 속도와 명암비를 더한 ‘48인치
에게도 금장의 ‘LG고객감동 배지’를 수
해 방문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부품의
OLED TV’를 출시해, 고객을 세분화한
여했다.
수입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최고의 게이밍TV’라는 팬덤화를 형성
이날 구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축하
에 TV 없이 적적해 할 고객을 걱정하며
한 LG전자·LG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와 감사를 전하며 “고객을 향한 진실된
TV 대여를 준비해 당일 밤으로 설치하
팀이 수상했다.
마음으로 바로 행동하고 도전하는 것
고, 계속적으로 안부 전화와 함께 서비
팀이 수상했다.
‘기반 프로세스’ 부문에서는, 배터리
이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오늘
공장 증설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
보여주신 ‘진실된 마음’들이 고객의 삶
이러한 사연은 고객의 딸이 LG전자
와 AI를 활용한 자동화 등을 통해 최고
을 바꾸는 더 큰 혁신으로 발전하면 좋
홈페이지에 “너무도 감사해 밥 한끼 대
수율을 달성해 적기에 고객 요구 물량
겠다”고 말했다.
접해 드리고 싶다”는 사연을 남기면서
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LG에너지솔루
알려졌다.
션 중국 법인 팀이 수상했다.
스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 을 감안해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임 주임은 “매일 일일 드라마를 보고
올해 신설된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
경영진과 수상팀 리더 등 최소 인원인
주말에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보는
은 고객 접점에서의 응대 과정에서 고
20여명이 참석했다. 420여명의 다른 수
낙으로 사시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객의 작은 불편까지도 해결하기 위한
상자들은 화상 및 오픈 채팅 플랫폼을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노력으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낸 13개
통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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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SG 랜더스, 가을야구 할 것…가슴이 벅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 랜더스 구단주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구단 기를 흔들고 있다.
정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구단
KBO 관계자, SSG 랜더스 선수단 등 내
SSG 랜더스의 창단을 축하해주셨다”며
주로 있는 SSG 랜더스가 올해 가
빈들과 함께 창단을 기념했다.
“인천 시민 여러분과 야구팬 여러분께
을야구를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정 부회장은 “제가 고객들 1000분,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에
2000분 앞에서 말하는 것도 안 떠는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격려도 아끼
오늘은 굉장히 떨린다”며 “동시에 굉장
지 않았다.
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 한 뒤 허리를 굽혀 인사를 전했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을 만나보니 ‘No Limits, Amazing Landers’라는 캐치프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30일 서울 중
정 부회장은 “무엇보다 SSG 랜더스
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
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
라는 비행선을 타고 도전을 함께할 민
이 든다”며 “올해 신년사에서도 결코 흔
스 창단식에 참석해 “SSG 랜더스가 올
경삼 대표,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자랑
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해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느
스러운 선수단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굳건하자는 의미로 ‘불요불굴’이라는 사
낌을 강하게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하다”며 “신세계를 따뜻하게 맞이
자성어를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창단식 시작 시간인 오 후 6시가 되기 15분전에 다소 상기
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불요불굴의 유일 한 대상은 오직 고객이며, SSG 랜더스
된 표정으로 입장했다. 구단주 자격으
이어 “SK 와이번스라는 명문 구단
에게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라
로 참석한 정 부회장은 인천시 관계자,
을 잃어 상심이 큰 인천 시민 여러분이
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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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집중한다면, 꿈이
이마트는 올해 상
현실이 되는 야구단
반기 최대 규모 행
을 만들 수 있다고
사인 랜더스데이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4월 1일부터 4일까
정 부회장은 “신세
지 선보인다. “이마
계는 여러분의 도전
트가 가진 역량 을
에 든든한 조력자가
총동원한 올 상반기
될 것”이라며 “마지
가장 큰 행사”라고
막 한 경기까지 여러
소개할 만큼 최대 규
분들과 함께할 것”이
모의 1+1 상품과 다
라고 말했다.
양한 프로모션을 제
창단식에서는 ‘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 랜더스 구단주가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창단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공한다. 랜더스데이
진이형’에 대한 선수단의 기대도 엿보였
임에선 우리가 질 수 있어도 마케팅에
는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 랜더스 창
다. 박종훈 선수가 인터뷰 도중 정 부회
서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단·개막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다. 일
장에게 “인스타 팔로우를 했는데 안 받
이 대화방에 있던 롯데 팬에겐 “손절
정은 SSG랜더스 개막전인 4월3일에 맞
아줬다”고 하자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
하고 SSG로 오라”고도 했다. 정 부회장
췄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SSG닷컴과 이
어 “선수들이 웃고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은 “야구판에 들어온 이상 목표는 무조
마트24도 행사에 동참한다.
있게 도와달라”고 하자 엄지를 치켜들
건 우승”이라고도 했다.
며 화답했다.
또 이마트·이마트24·스타벅스·노브랜
SSG 랜더스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앞서 정 부회장은 음성 기반 소셜미
2021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야구장 입점을
디어(SNS) 클럽하우스의 ‘SSG랜더스
언츠와 맞붙는다. 창단 후 첫 정식 경기
통한 브랜드 홍보도 가시화될 것으로
응원’ 대화방에 깜짝 입장해 “많은 기업
로 유통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보인다.
의 야구단에 대한 열정이 예전만 못하
정 부회장은 그동안 SNS를 통해 야
아울러 인지도가 높은 선수를 활용
다. 야구에 열정적이면 본업과 연결해
구단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드러
한 상품 출시도 예상된다. 신세계푸드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우리는 (본업
냈다. 사흘 전에 인스타그램에 SSG 랜
최근 ‘추추바’, ‘추추빵빵’ 등의 상표권을
과 연결) 할 거다. 걔네는 어쩔 수 없이
더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렸고, 이
출원 신청했다. ‘추추’는 SSG 랜더스의
우리를 쫓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날은 프로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첫 번째 영입 선수인 메이저리거 추신
영상을 두 개 올렸다.
수 선수의 별명과 유사하다.
정 부회장은 경쟁사인 롯데를 직접 언급하며 “야구단을 가진 롯데가 많이
이 영상 속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
업계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
부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롯데는)
들어진 정 부회장이 SSG 랜더스 야구
리기 위해 신세계 그룹이 다양한 채널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을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릴 것으로
키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롯데는
한편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의 공
보인다”며 “야구단을 더 많은 고객과 만
보면서 야구단을 꼭 해야겠구나 생각했
식 창단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
다”며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다. 게
을 전개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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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경청’으로 시작한 최태원 회장…미래·사회·소통 강조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마친 최태원 회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최
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
이 지난 3월 29일 취임식을 ‘비대
했다.
면 타운홀 미팅’으로 대신하고 본격적
부분을 강조했다. 우선 국가경제적으로 ‘미래 성장기반’
또 스크린을 통해 일반 국민부터 소
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최
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회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파괴적 혁신
재계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먼저 ‘연
대기업, 전국상의, 시민단체, 국무조정
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면서 “제도가
설’에 나서기보다는 ‘경청’에 무게를 뒀
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
변하고 있어도 그 속도를 쫒아갈 수 없
다고 대한상의는 강조했다.
부 등 5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랜선
어 기업들이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
미팅’에 참여했다.
고민돼야 하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인 업무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미래’, ‘사회’, ‘소통’의 3가지 키워드를 제 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 신임 회장의
고 말했다.
의견을 받아 취임식을 타운홀 미팅으
또 국가사회적으로 ‘기업의 새로운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상
로 대신했다”며 “새로운 대한상의가 기
역할, 새로운 기업가정신’에 대해 고민
의회관에서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열
업의 의견만 구하지 않고 기업의 역할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과거
었다.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
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에는 제품을 잘 만들고, 일자리를 많이
한 최 회장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딱
위해 첫 ‘듣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만들고,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중요한
딱한 취임식 대신 여러 계층으로부터
말했다.
가치였다”면서 “이제는 ESG로 대변되
의견을 듣는 소통방식을 선택해 새 시
이날 최 회장은 기업과 대한상의의
는 환경·사회·거버넌스 같은 사회적 가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3가지로 ▲미래
치도 기업이 같이 반영해야 되며 이 문
이날 현장에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
▲사회 ▲소통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제를 기업내부화하고 어떻게 배분시킬
장, 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현대해상
최 회장은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회장), 이한주 서울상의 부회장(베스핀
현실에 직면한 가운데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문제해결방식’에 대한 고민도
글로벌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대응할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 같은
피력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에겐 양
작을 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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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극화·저출산 등 과거의 많은 숙제들이
민국 경제 24시’라는 10분 영상으로 시
문자 바구니의 주제는 소통·상생이
코로나19 때문에 더 깊어질 수 있고 새
작됐다. 24대 대한상의에 바라는 24명
가장 많은 가운데 ESG, 제도혁신 등이
로운 숙제들도 쌓이고 있다”며 “해결방
의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24시간 동
뒤를 이었다. 소통·상생과 관련해서는
법론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 이해
안 담은 내용이다.
대기업부터 골목상권까지 ‘경청의 리
관계자 간 입장이 달라서, 소통이 부족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한국경제도
더십’을 발휘해달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해서, 함께 협업하지 못해서 사회적으
언제나 봄날이면 좋겠네요”(전북 남원
ESG분야에서는 기업이 이윤추구뿐만
로 풀지 못하고 끌고 가고 있다”고 진단
국수집 사장), “일하는 엄마들의 지원군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해달라
했다.
이 되어달라”(그로잉맘 대표), “스펙 없
는 당부가 있었다. 제도혁신 분야에서는
최 회장은 이와 관련해 ‘최태원식 경
애고, 역량만으로 채용하는 시스템 만
낡은 법제도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청 리더십, 소통 해법’을 내놨다. 최 회장
들어 주세요”(취업준비생), “경제 구조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은 이날 여러 계층의 의견이 담긴 ‘문자
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박상인 서울대
경제주체별로는 국민은 ‘소통과 상생’
바구니(Message Basket)’를 언급하면서
교수), “사회와 공감하는 기업가 정신을
을 강조하며 19만 회원사를 위한 균형
“많이 나온 메시지가 ‘소통’과 ‘변화’였는
확립해 달라”(박병석 국회의장) 등 소상
감 있는 대변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데 앞으로 대한상의는 이해관계자와 함
공인부터 스타트업, 시민단체, 대학 교
기업이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
께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며
수, 해외 근로자까지 다양한 경제계에
적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했다. 정부·
“이를 통해 과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새
대한 바람이 담겼다.
국회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
로운 해법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문자 바구니도 등장했다. 현장에 참
는 산업미래 기반 조성을 주문했다.
또 “상의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소통을
석하지 못한 이해 관계자들은 ‘기업
기업은 일률적 규제보다 ‘자율규범’을
통해서 문제의 해결방법을 모색해나가
의 역할, 대한상의의 역할’에 대해 약
통한 시장질서 확립을 요구했고 노동계
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 정치권, 사
1000건의 문자를 보내왔으며 대한상의
와 시민단체는 ESG 경영과 함께 인권,
회 각계와 우리 경제계가 파트너십을
는 트위트, 블로그, 댓글 등 소셜미디어
성평등 등 사회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해 11인치 태
학계도 ESG 로드맵을 만들어 ESG경영
블릿에 담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을 확산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행사는 ‘새로운 도약,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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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51년만에 자유인 된 정몽구 명예회장…앞으로의 역할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
을 내려놨다.
사원으로 입사한 후 51년만에 그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
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일상 생활에는
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으며 사실상 ‘자
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정의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최근
유인’이 됐다.
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는 동일인 변경
자택에서 지인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는
요청을 해둔 상태다.
등 외부인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
몽구 명예회장이 1970년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3월 24일 서울 GS타워 에서 주주총회를 조성환 사장, 배형근
오는 5월 공정위가 현대차그룹의 총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
수로 정의선 회장을 지정하면 현대차그
(R&D)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
룹의 총수가 21년만에 바뀌게 된다.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을 물려
재계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의 기력
려졌다”고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 일가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1길과 유엔빌리지2길 사이 에 모여 살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임기가 1년 남았
준 후 정치·외교·통일 분야에서 활발한
첫째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둘째 딸
으나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정 명예
활동을 했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
회장의 공석에 고 실장이 앉게 됐다.
달리 건강을 챙기고 아들 정의선 회장
셜 부문장, 셋째딸 정윤이 해비치호텔
에게 그룹 경영에 대한 조언을 하며 조
앤드리조트 전무이사, 막내아들 정의선
용한 은퇴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옆집, 앞집, 뒷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현대차 사 내이사에서 물러났고,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회장에게 넘겼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대장게실염 진
집에 모여살고 있으며, 정의선 회장의
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을 물
단을 받고, 수술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자택은 정몽구 명예회장 자택과 연결통
려줬다. 24일 모비스 사내이사에서도
에 입원했으며, 입원 4개월만인 지난해
로로 이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러나며 그룹 내 계열사의 모든 직함
11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0
April 2021
정의선 회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정몽구 명예회장을 찾아 문안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아침 저녁으로 정몽구
를 글로벌 톱 5업체로 성장시켰다. 정 회장의 저력은 시장을 쫓아 해외 로 영역을 넓혀가며 진가를 나타냈다.
며, 이는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정몽구 회
명예회장을 찾아 문안인사를 하는 만
글로벌 주요 지역에 현지 공장을 건
큼 이 자리에서 그룹 대소사에 대해 조
설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유례가
정몽구 회장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언을 구하고, 정몽구 회장이 경영에 대
없는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정몽구 회
철강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의 명운을 건 도전은 현재 글로벌 자
를 건설, 국내 소재산업 도약을 이끌기
1938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정
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형을 바
도 했다.
몽구 명예회장은 경복고와 한양대 공업 경영과를 졸업하고, 1970년 2월 평사원 으로 현대차에 입사했다. 1974년 현대자동차써비스를 설립 하며 독자경영을 시작했고, 1977년에
꾼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장의 동반성장 의지의 결과물이었다.
정몽구 회장은 이같은 혁신 리더십과
‘품질경영’으로 대표되는 경영철학이
경영철학을 인정받아 ▲2004년 ‘비즈
대변하듯, 정몽구 회장은 최고의 품질
니스 위크’ 최고 경영자상 ▲2005년 ‘오
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
토모티브뉴스’ 자동차 부문 아시아 최
치라고 강조해 왔다.
고 CEO ▲2009년 미국 ‘코리아 소사이
는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를 세웠다.
전 세계에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
어티’ 밴 플리트상 ▲2012년 ‘하버드 비
1982년 형 몽필씨가 사고로 세상을 떠
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
즈니스 리뷰’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상
난 후에는 장자 역할을 해왔다.
설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세계 최대 규
등을 수상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을 맡은 후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
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기업 본연 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공헌 을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자동
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왔
정몽구 회장은 부품 공급망 혁신을
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포드 창립자
다. IMF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업
매개로 협력업체의 글로벌 성장도 촉진
헨리 포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벤츠
체들이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
했다.
창립자 칼 벤츠, 혼다 창립자 소이치로
데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
현대차·기아는 해외공장을 건설하며
생시켰고, 2010년에는 현대·기아자동차
국내 부품업체 공동 진출을 추진했으
혼다, 토요타 창립자 키이치로 도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pril 2021
11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구속 중 응급수술…조용한 창립 83주년 맞은 삼성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
산 설립일로 의미가 축소되어 왔다. 삼
감 중 충수염(맹장염)으로 응급
성전자의 경우 11월 1일 창립기념 행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가운데 삼성이
를 진행하고 있다.
3월 22일 창립 83주년을 맞았다. 올해
특히 올해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그룹 차원의
수감된데다 갑작스럽게 충수염으로 응
행사는 열지 않았다.
급수술을 받는 상황까지 겹쳤다.
알려졌다. 통상 충수염 수술 후 일상 회복까지 5~7일이 걸리지만 충수가 터졌을 경우 엔 감염 정도에 따라 한 달 이상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응급수술을 받음에 따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창립 83주년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라 이달 25일 예정되었던 삼성바이오로
을 맞는 이 날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한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직스 분식회계 의혹 첫 정식 재판은 내
하루를 보냈다.
선고받고 구속됐다.
달 22일 오전 10시로 연기되었다.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3월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법원 관계자는 “이재용 피고인 측이
1일 삼성상회를 설립했지만 창립 50주
은 지난 19일 충수염으로 서울구치소에
3주간의 안정가료를 요한다는 의사진
년이던 1988년 3월 22일 이건희 회장이
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충수
단서를 제출한 점, 다수의 피고인이 상
‘제2의 창립’을 선언하면서 삼성은 매년
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호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으로
3월 22일 창립을 기념해왔다.
이 부회장은 교정당국 의료진이 수차
상당 시간 공방을 예정하고 있어 다른
그러다 2017년 2월 그룹 컨트롤타워
례 외부 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피고인들과 분리해 진행하기 부적절한
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그룹’으로
제안했음에도 특혜로 비쳐질 수도 있다
측면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
서 의미가 옅어졌고, 3월 22일은 삼성물
는 점을 우려해 복통을 참아온 것으로
명했다.
12
April 2021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82% 찬성 …국민연금 반대에도 통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
은 찬성률 82.84%로 가결됐다.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지난 3월
이날 주주총회 출석 주주는 177명(위
하지만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서 차
26일 의결됐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임장 제출 포함)으로, 의결권이 있는 주
지하는 지분은 6.07%에 불과해 큰 영
던졌지만 82.84%라는 압도적인 찬성률
식 총수의 56.91%이다.
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로 가결됐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0.96%, 우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
위원회(수탁위)는 대한항공 조원태 사
리사주 6.07% 등 높은 지분이 조 회장
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
내이사 선임안 등에 대해 반대 의결권
에 대한 우호표로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 재선임의 건을 상정해 안건이 가결
을 행사하기로 했다.
무난히 재선임 된 것으로 보인다.
됐다고 밝혔다. 임채민·김세진·장용성· 이재민 사외이사 선임 건도 가결됐다. 이날 조 회장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유는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1일 임시주
외이사 선임안과 관련해 아시아나 인수
총에서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
일부 개정안에도 반대표를 던졌으나,
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69.98%가 찬성하면서 정관개정안이 의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들었던
결된 바 있다.
April 2021
13
SR NEWS 기업 인재 양성 활동
삼성전자, ‘2021년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개강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충청북도 괴산명덕초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수업이 진행 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
성전자가 전국 400개 초·중학교
로 교육 콘텐츠와 실습키트를 제공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를 대상으로 ‘2021년 삼성 주니
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주니
을 위해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진행
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
어SW 아카데미’에는 2500명의 교사
중이다.
다. 1학기, 2학기 각각 200개 학교에서
와 8만2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
2015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올해는 400개 초·중학교 대상으로
이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400명의 교사를 교육하고, 이 교사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
이 2만명의 학생을 가르칠 예정이다.
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삼성 주니어
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
지난 2월에는 1학기에 참여할 학교
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올
200개교의 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또한, 2018년 12월부터는 ‘삼성청년
해부터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SW아카데미’를 설립해 취업을 준비하
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한다.
연수를 실시했다.
는 청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
SW 창작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시작
AI의 이해 ▲AI 실습 ▲스스로 문제
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중학교 윤수
삼성전자 는 ‘ 함께가요 미래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 수
연 교사는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
업 ▲AI 윤리로 구성돼 있다.
수업으로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래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
삼성전자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
과목을 개설했고, 많은 학생들이 관심
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데미’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소프트웨
을 갖고 지원했다”며 “AI와 함께 살아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
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가게 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
연수를 실시하며, 교사와 학생 대상으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
14
April 2021
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미래 공학리더 양성 …청소년 자율차 경진대회 개최
현
대모비스 가
다. 이 외에도 최우
자 율주행·로
수상·우수상 등 본
보틱스·커넥티비티
선에 오른 10개 팀
등 미래 소프트웨
에 상장과 상금이
어 기술 분야를 이
수여됐다.
끌 공학 리더 인재
현대모비스 커뮤
를 양성한다.
니케이션실장 박진
현대모비스는 최
호 상무는 “과학 기
근 서울 하나고등학
술에 흥미가 있는
교에서 ‘제3회 청소
청소년을 미래 공학
년 공학 리더 자율
리더로 양성할 수
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하나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공학 리더 들이 직접 코딩한 자율주행차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10개 고등학
트다. 학생들은 특수 제작된 자율주행
라며 “미래 자율주행 리더를 선제적으
교 대표팀이 참가했다.
차가 차선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신호
로 발굴해 우리나라가 미래차 핵심 경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에 맞춰 움직이도록 소프트웨어의 알
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등학생이 미래차 시대의 소프트웨
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도로 트랙 위
밝혔다.
어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한국공
에 무작위로 신호등과 건널목을 설치
청소년 공학 리더로 선발된 학생들
학한림원 및 인천대학교와 함께 청소
하고 탈선 횟수·시행착오 횟수·완주
은 지역 아동 센터에서 초등학생들에
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시간 등을 평가한다.
게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
다. 봉사·교육·연구활동 등 3단계로 구
지난 1년에 걸친 교육과 연구 활동
교실의 일일 교사로도 참여하며 프로
성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1년간 참여
을 마치고 이날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
그램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지역 어린
하는 프로그램이다.
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DC 모터 등
이들에게 나눈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청소
이 탑재된 자율주행차의 SW 알고리즘
대회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
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
을 코딩해 수준 높은 자율주행 실력을
교사 및 자문교수를 배정, 한국공학한
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
뽐냈다.
림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에 자율주행
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프로그
올해는 서울 오산고등학교의 리얼스
래밍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젝
톤팀이 최종 우승하며 대상을 차지했
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하는 것에도 참 여할 예정이다.
April 2021
15
SR NEWS
LG CNS, ‘청소년 AI 교육’ 나선다…온라인 수업
LG
CNS가 중학생 대상으로 비
올해부터 ‘AI지니어스’로 확대해 AI 집
대면 AI 교육 프로그램 ‘LG
중 교육에 나선다.
CNS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 LG CNS는 서울 성재중학교를 시작 으로 연말까지 30개 학교 3500명 중
LG CNS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AI 기술 체
간에 편성돼 1일 6시간 동안 실시간
험’ 시간에 AI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고 작곡을 하며 마치 놀이를 하듯 AI
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진행한다. 거리
수업은 ▲AI 개념 이해 ▲AI 기술
의 원리를 배운다. ‘AI 챗봇 만들기’ 시
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체험 ▲미래직업 탐구 ▲AI 윤리 토론
간에는 IT 기초 지식이 없어도 실습
살려 수도권 외에도 도서벽지지역 학
▲AI 챗봇 만들기(2시간)로 구성돼있
2시간 만에 누구나 ‘나만의 챗봇’을 만
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 학생들은 학교나 집에서 비대면으
들 수 있다.
AI지니어스는 2017년 찾아가는 SW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코딩지니어 스’로 출발했다.
로 안전하게 AI지니어스 교육에 참여 할 수 있다.
AI지니어스 강사로는 LG CNS 출신 경력보유여성들이 나섰다. 경력보유여
AI지니어스는 인터넷 강의처럼 녹
성들은 LG CNS 근무 경험으로 우수
지금까지 총 90개 학교 1만여 명의
화한 영상만 틀어주는 일방향 방식을
한 IT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퇴직 이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대
탈피했다.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후에는 육아 경험 또한 갖고 있어 학
표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
화상을 통해 만나고 채팅이나 음성 대
생들에게 SW 교육을 가르치는 강사로
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화로 쌍방향 소통을 한다.
최적의 조건이라는 평이다.
16
April 2021
올해 LG CNS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할 예정이다.
을 통해 디지털 소통 능력을 키울 것”
한 ‘AI지니어스’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김
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LG
의 진로 설계형 심화 AI 교육과 초등
기수 상무는 “SW 사고력을 길러 급변
CNS의 IT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더
학생 대상의 기초 AI 교육 등 수혜 대
하는 IT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문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상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SW 교육
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비대면 교육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케냐서 교육환경 개선 사회공헌
LG
전자가 아프리카 케냐에 있
(LG Come Home Challenge)’ 캠페인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
을 진행해 조성한 기부금이 쓰였다.
새로운 도서관을 만들고 식수시설, 화
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 케냐 정부와 협력해 케냐 마차코스
고객들은 ‘집이 자신에게 특별한 이
장실 등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유’를 주제로 촬영한 동영상을 인스타
또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공유하
있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도 지
는 방식으로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원했다.
(Machakos) 카운티에 있는 청각장애
LG전자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인학교와 초등학교 각 1곳의 교육환경
과 공동 명의로 해비타트에 후원금을
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케냐의 아
을 개선하고 있다.
냈다.
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
이 활동에는 LG전자가 지난해 글로
LG전자는 마차코스 청각장애인학
벌 고객을 대상으로 ‘LG 컴 홈 챌린지
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200여 명이 더
서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 비했다”고 말했다.
April 2021
17
SR NEWS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 청년 자립 사업 ‘주목’
나눔재단의 ‘교육+채용’ 형태
CJ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
취지에 맞춰 만 18~24세 청년 중 보
매년 상·하반기 2차례 ‘교육+채용’
램인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
호종료아동, 중위소득 이하 가정 또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가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주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상반기의 경우 3개 분야 중 요리와 생
목 받고 있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원 자격이 주
산 전문가 부문은 교육생 모집을 이미
어진다.
완료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현재 모
지난 2017년 시작된 CJ도너스캠프
열사로 채용 연계도 가능하다.
꿈키움아카데미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교육과정은 요리(단체급식 조리), 푸
선발해 CJ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
드서비스(골프장&컨세션), 생산전문가
푸드서비스 부문의 경우 오는 21일
한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CJ프레시웨
(베이커리생산) 등 3개 분야다. 각 부
까지 최대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CJ푸드빌 등 CJ계열사로 채용까지
문의 수료생들 중 현장실습 평가결과
4월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교육과
연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가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CJ 계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18
April 2021
집중이다.
기업 후원 활동
LG이노텍, 어린이재단에 6.5억 후원 …돌봄 사각지대 지원
이노텍이 코로나19로 어려움
LG
위해 LG이노텍은 여성가족부, 어린이
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
재단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조백수 경영지원담당은 “어린이와
년 지원 활동강화에 나섰다.
와 청소년의 학습 및 자기계발, 체험
청소년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
활동을 지원하는 ‘방과후아카데미’를
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지원을 늘리
8년간 지속 지원해오고 있다.
고, 임직원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
LG이노텍은 조백수 경영지원담당,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무교
LG이노텍의 후원금은 코로나19로
는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
동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후원식을 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
며,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졌다.
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노후교
더하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
실 리모델링, 물품 지원 활동 등에 쓰
의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이노텍은 대표 사 회공헌활동인 ‘주니어 소나무(소재·부
인다.
올해 LG이노텍은 코로나19에도 ‘주
품꿈나무)교실’ 활동 확대를 위해 어린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
니어 소나무 교실’ 활동을 이어 가기
이재단에 연간 6억5000만원을 후원하
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으
위해 주요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
기로 했다.
로 취약가정 청소년들의 학력 격차가
로 전환하고 이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
‘주니어 소나무교실’은 어린이 및 청
우려되며,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
는 방침이다.
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LG이
황”이라며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먼저, ‘주니어 소나무교실’의 프로그
노텍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LG이노텍이 큰
램인 ‘소재·부품 과학교실’과 ‘청소년
April 2021
19
SR NEWS
진로코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해
임직원들이 화상으로 학생들과 1:1 진
당 프로그램 참여 학생수는 지난해
로에 대한 코칭을 진행한다.
1000명에서 올해 1800명으로 늘어나
고 있다. 그 결과 LG이노텍은 지난해 5월 소
이와 함께 ‘방과후아카데미’ 및 구미
외계층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한 공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해 노후된
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대통령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LG이노텍 임
교실 14개소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표창을 수상했다.
직원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이
것은 물론, 학습에 필요한 기자재도 함
노텍의 사업분야인 소재·부품 기술 주
께 제공할 예정이다.
게 된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구미와 광주 사업장이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제의 동영상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
한편 LG이노텍은 더 나은 내일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구미
은 각자 집에서 강의를 시청하며 실험
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회적 책임
사업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키트를 만들어 과학 이론을 체험해볼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점과 농촌 부흥과 세대간 교류에 기여
수 있다.
CSR)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 지역
‘청소년 진로코칭’은 전문 코칭 자격
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
증을 소지한 LG이노텍 등 LG계열사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치
다.
LGU+, 을지대병원에 가상체험 놀이터 ‘아이들나라’ 선보여 유플러스가 을지대병원에 아
LG
2019년 부산대학
이들을 위한 가상현실(VR)∙
교 어린이병원에
증강현실(AR) 미디어 체험 공간을 선
설치한 ‘U+5G 놀
보인다.
이터’에 이어, 병
LG유플러스는 의정부 을지대병원
원 거점의 아이들
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
을 위한 사회공헌
나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병원 생활
활동의 일환이다.
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
먼저 눈에 띄는
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은 3면의 벽이 스크린으로 에워
이 가능하다.
‘아이들나라’는 환아들이 힘든 치료
쌓인 ‘U+5G 체험존’이다. 대형 LCD 화
AR아쿠아리움에는 아이가 직접 그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면을 이용해 3차원 영상을 입체적으
린 물고기를 넣을 수도 있다. 현장에
있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
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늘 외출과 놀
마련된 ‘물고기 그림종이’를 색연필로
의 놀이·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이 VR∙
이를 꿈꾸는 환아들이 ▲VR 여행 콘
칠해 태블릿으로 촬영하면, 나만의 물
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
텐츠로 세계 여행과 우주 탐험을 즐
고기가 수족관 화면에 나타난다. 물고
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
길 수 있다. 또 ▲생생댄스 ▲AR아쿠
기는 실제 움직이듯 수족관을 돌아다
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120여
아리움 ▲AR동화 ▲VR만화 ▲물방울
니다 터치하면 도망가거나 밥을 먹는
편의 실감 콘텐츠를 꾸려 놓았다.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
등 아이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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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체험존 전체에 적외선(IR) 센서 터
를 입힌 도서를 누르면 TV화면에 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
치 기술이 적용됐다. 손이 닿을 때마
당 콘텐츠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기존
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공
다 콘텐츠가 반응을 해 마치 바다 속
학습법과 차별화된 쌍방향 교육으로
간을 마련했다”며 “부산대병원, 이번
거북이나 아프리카의 코끼리를 직접
아이들이 청담어학원, Finden, Oxford
을지대병원에 이어 보다 많은 아이들
만져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Reading Tree 등의 영어공부 콘텐츠
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
스크린 터치 방식은 아이들이 원하
를 재미있게 볼 수 했다. 이 외에도 환
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
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재생하기
아들은 ▲책읽어주는TV ▲웅진북클
라고 말했다.
에도 수월하다.
럽 ▲영어유치원 등 콘텐츠를 이용할
‘U+5G 체험존’ 왼편에는 영유아 놀
수 있다.
을지대병원 ‘아이들나라’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동시에 체험하는 인원
이∙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U+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
수에 제한을 둔다. 또 마스크 착용, 손
아이들나라존’을 구성했다. 아이들이
은 “몸이 아파 병원을 찾거나 힘든 입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
전용 리모컨 ‘유삐펜’으로 디지털 코드
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양질의
영될 예정이다.
안랩, 창립 26주년 맞아 임직원 기부 …희귀질환 환아 치료비 지원 랩이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캠
안
모았다. 안랩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페인 참여로 모금한 260여만원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한 이번 기부금
도 사내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안랩
을 기부하며 창립 26주년을 맞이했다.
은 전액 희귀 난치성 장애를 앓고 있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긍정적인
안랩은 밀알복지재단과 임직원 기부
는 특정 환아의 수술비 및 치료비, 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급생계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달식을 열고, 장애 아동의 수술 및 치료비 지원을 위해 모금한 260여
밀알복지재단 마케팅전략팀 문한나
안랩은 지난해 4월에도 희귀 장애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 캠
팀장은 “안랩 임직원들의 따뜻한 나눔
를 앓는 영아를 지원하기 위한 사내
페인은 2월18일부터 3월12일까지 약
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환아에게 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1개월간 ‘레녹스-가스토증후군’과 ‘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밀알복지재단은
다양한 사내 기부행사 수익금으로 지
토콘드리아 근병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안랩의 이번 성금으로 환아의 치료가
역아동센터인 ‘판교푸른학교’에 교육
겪고 있는 특정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
물품을 다회 기증하고, 사내 불용 PC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겠다”고 말했다.
와 노트북을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안랩 임직원은 PC와 스마트폰을 이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인치범 상무
받아야 하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제공
용해 기부 전용 웹사이트에서 편리하
는 “창립 26주년에 임직원들의 참여
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
게 기부에 참여해 총 266만9457원을
로 모금한 260여만원을 기부하게 되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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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임직원 기부한 만큼 회사도···아모레, 1억5천만원 전달
아
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를 통해 약 1억5000만 원을 기부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225명 이 신청했다.
에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다. 연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
심사를 거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장 오정화 상무는 “매칭 기프트는 임
사가 같은 기관에 사회공헌 기금을 기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직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부하는 제도다.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인터내셔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총
점에서 뜻깊은 나눔 캠페인”이라며
개인이 전년도 기부한 내용을 제출해
111개 기관에 1억4988만2937원을 전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
매칭 기프트를 신청하면 회사에서 지
달했다.
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해나갈 계획”이
원 여부를 결정한다.
기관별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 헌혈증 400장 기부
코
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헌혈 참여가 무
난 해소에 CJ대한통운이 힘을
엇보다 중요하다.
보탰다.
이빗 헌혈 기프트카’에서 진행된다.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헌혈증은
CJ대한통운은 지역사회 혈액부족
수혈이 필요한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CJ대한통운은 임직원의 헌혈 참여
위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정기적
난치성 질환을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로 모은 헌혈증 400장을 한국백혈병
으로 전국 임직원의 헌혈 봉사활동 참
기증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금까
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
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가까
지 기부한 헌혈증은 4900여장에 달한
부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운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후 사내 사
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본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회공헌활동 사이트를 통해 헌혈증을
인부담금 일부를 공제해 주기 때문에
인증하는 형태로 헌혈 봉사에 참여할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우
수 있다.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3월 22일 기준 일일 혈액보유량은 적정혈액보유 량(5일분)에 못 미치는 4.1일분으로 혈
다음 달에는 헌혈 캠페인도 기획하
액수급위기 ‘관심’ 단계에 머물러있다.
고 있다. 다음달 13~15일 사흘간 ‘희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개인 및 단
망나눔 헌혈’ 봉사활동을 시행해 본사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헌혈증이 환아
체 헌혈이 급감하며 혈액보유량은 작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헌혈을 진행할
들의 쾌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년부터 계속 부족한 상황이다. 혈액은
예정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인공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고 감염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등 문제로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안정
을 위해 개인 헌혈 환경을 갖춘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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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설명이다.
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 장애예술가에 창작지원금 1억원 전달
효성은 지난 22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제공=효성)
성이 장애예술가 및 장애어린이
효
올해는 후원 4년차를 맞아 시민과
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를 지원하며 배리어프리 사회를
효성 임직원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위축돼 예술계 및 작가들의 걱정이 많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작가’를 선정하기도 했다.
았다”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
효성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 오 입주 예술가를 위한 후원금 1억원 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에는 자폐성장애가 있는 한승민(27) 작가가 선정됐다.
가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양화가인 한 작가는 일상의 경험
한편 효성은 오는 30일 장애인의 재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
을 이미지로 바꾸는 작업으로 국내외
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다양한 미술대전과 아트페어에 참가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하고 있다.
지원금 1억1500만원을 전달한다. 저소
효성의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
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
료, 비장애 형제 교육과 심리치료, 효
비와 전시,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
주는 청년 미술가다.
성 임직원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된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
초청 작은 음학회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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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 별세
신춘호(91) 농심그룹 회장이 2021년 3월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국내 라면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쳐 ‘라면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1930년 12월 1일 울산에서 태 어난 신 회장은 농심을 설립하고,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을 개발했다. 신라면 패키지에 본인 성씨인 ‘매울 신’(辛) 자를 직접 쓰고, 광고 카피 및 패키지, 디자인 등에도 관여하며 신라 면을 10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농심을 ‘한국 식품 외교관’으로 우뚝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춘호 회장의 명복을 빌며, 2세 경영이 본격화될 농심의 미래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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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회장···“농심 라면·스낵 다 내 자식 같아” (故) 신춘호(91) 농심그룹 회장
고
지지 말라’고 했다. 1971년 ‘새우깡’ 개
중요하지만 모방할 수 없는 브랜드로
은 라면 업계 신화적인 인물이다.
발 당시 “맨땅에서 시작하자니 우리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깨
1965년 농심 창업 후 ‘신라면’과 ‘짜파
기술진이 힘들겠지만, 우리 손으로 개
달았다.
게티’ ‘새우깡’ 등을 개발했다.
발한 기술은 고스란히 우리의 지적재
‘안성탕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 농
농심은 창업 6년만인 1971년 처음
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새우
심 히트 상품에서도 고인의 천재성을
라면을 수출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깡은 4.5t 트럭 80여 대 물량 밀가루를
엿볼 수 있다. 안성탕면은 유기그릇으
사상 최대인 9억9000만 달러(약 1조
사용해 개발했다.
로 유명한 지역명에 제사상에 오르는
120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신라면을
고인은 1970년 국내 최초 짜장라면
‘탕’을 합성했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10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K-푸드’ 저
‘짜장면’이 실패하며 브랜드 중요성에
스파게티를 조합했으며, 새우깡은 어
력을 보여줬다. ‘신라면블랙’은 2011년
눈을 떴다. 유명 조리장을 초빙해 요리
린 딸 발음에서 영감을 얻었다.
출시 초기 규제와 생산 중단 등 역경을
법을 배우고, 7개월 개발 기간을 거쳐
마지막 작품은 ‘옥수수깡’이다. 지난
딛고,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꼽은 ‘세계
내놨다. 출시 초기 대박이 났지만, 비슷
해 10월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
최고의 라면 1위’에 올랐다.
한 이름으로 급조된 미투 제품의 낮은
다. 신 회장은 “원재료를 강조한 새우
신 회장은 회사 설립부터 연구개발
품질에 불만을 느낀 소비자는 짜장라
깡이나 감자깡, 고구마깡 등이 있다. 이
부서를 따로 뒀다. 평소 ‘다른 것은 몰
면을 외면했다. 결국 농심 짜장면도 사
제품도 다르지 않으니 옥수수깡이 좋
라도 연구개발 역량 경쟁에서 절대 뒤
라졌다. 당시 신 회장은 “제품 품질도
겠다”고 했다.
[신춘호 회장 어록] ▲ 1965년 창업 당시 라면 시장에 진출하며…
▲ 1986년 신라면을 출시하며…
“한국에서의 라면은 간편식인 일본과 다른 주식이어야
“저의 성(姓)을 이용해 라면 팔아보자는 게 아닙니다.
한다. 값이 싸면서 우리 입맛에 맞고 영양도 충분한 대용
매우니까 간결하게 ‘매울 辛’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식이어야 한다. 이런 제품이라면 우리의 먹는 문제 해결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범국가적인 혼분식 장려운동 도 있으니 사업 전망도 밝다.”
▲ 1990년대 해외 수출 본격화에 앞서… “농심 브랜드를 그대로 해외에 가져간다. 얼큰한 맛을
▲ 창업 초기 우리 손으로 라면을 만들자며…
순화시키지도 말고 포장디자인도 바꾸지 말자. 최고 품질
“스스로 서야 멀리 갈 수 있다.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라
인 만큼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보하자. 한국의 맛을 온전
면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
히 세계에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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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2010년 조회사에서…
죽과 씨름하고 한여름 가마솥 옆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식품도 명품만 팔리는 시대다.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
내 손으로 만들고 이름까지 지었으니 농심 라면과 스낵은
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다 내 자식 같다. 우리 농심 가족이 정말 자랑스럽다. 쌓 아온 소중한 경험과 힘을,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순
▲ 저서 ‘철학을 가진 쟁이는 행복하다’ 중에서
수하고 정직한 농부의 마음으로, 식품에 대한 사명감을
“돌이켜보면 시작부터 참 어렵게 꾸려왔다. 밀가루 반
가슴에 새기면서 세계로 나아가자.”
매운맛으로 세계를 울린 ‘라면 거인’ 신춘호
율
촌 신춘호 회장은 1930년 12월
입맛에 맞고 영양도 충분한 대용식이
집은 여실히 드러난다. 신 회장은 국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어야 먹는 문제 해결에 큰 몫을 할 수
맛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선
태어났다. 부친 신진수 공과 모친 김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국의 관련 제조설비를 검토하되 한
순 여사의 5남 5녀 중 셋째 아들이다.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은 확고했다.
국적인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턴키방
1954년 김낙양 여사와 결혼해 신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고 제품의 이
주(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원(㈜농심
름은 특성이 잘 드러나야 하며 무엇보
선진 설비지만 서양인에게 적합하도
부회장), 신동윤(율촌화학 부회장), 신
다 한국적인 맛이어야 한다고 강조했
록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농심이 축적
동익(메가마트 부회장), 신윤경(아모레
다. 스스로를 라면쟁이 스낵쟁이라 부
해 온 노하우가 잘 구현될 수 있는 최
퍼시픽 서경배 회장 부인) 3남 2녀를
르며 직원들에게도 장인정신을 주문한
적의 조합을 주문한 것이다.
뒀다.
이유다.
식의 일괄 도입을 반대했다.
신 회장은 브랜드 전문가로도 이름
1958년 대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
신 회장은 회사 설립부터 연구개발
높다. 유기그릇으로 유명한 지역명에
공한 고(故) 신격호 회장을 도와 제과
부서를 따로 뒀다. 당시 라면 산업이 궤
제사상에 오르는 ‘탕’을 합성한 안성탕
사업을 시작했으나 1963년부터 독자적
도에 오르기 시작한 일본의 기술을 도
면이나 짜장면과 스파게티를 조합한
인 사업을 모색했다. 신 회장은 산업·도
입하면 제품 개발이 수월했을 것이다.
짜파게티, 어린 딸의 발음에서 영감을
시화가 진행되던 일본에서 라면이 큰
하지만 신 회장은 일본의 기술을 도입
얻은 새우깡 등 농심의 역대 히트작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면 농심만의 특징을 담아낼 수도 나
에는 신 회장의 천재성이 반영돼 있다.
아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
신 회장의 대표작은 역시 신라면이다.
당시 신 회장은 “한국에서의 라면은 간편식인 일본과는 다른 주식으로 만 들어져야 한다”며 “값이 싸면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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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들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안성공장 설립 때에도 신 회장의 고
지금은 익숙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파격적인 이름이었다. 당시 브랜드는
대부분 회사명이 중심으로 되어있었
입맛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
국 명품’으로 선정했을 때 그리고 지
고, 한자를 상품명으로 쓴 전례도 없었
로 본 것이다.
난해 미국 뉴욕타임즈(The New York
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급의 이미지도 필요하다고
Times)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하지만 신 회장은 발음이 편하고 소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인데 나라
라면 1위에 선정했을 때 누구보다 환하
비자가 쉽게 주목할 수 있으면서 제품
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게 웃었다고 전해진다.
속성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네이밍
이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이 중요하다며 임원들을 설득했다.
신 회장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을
실제로 신라면은 미국 시장에서 일
라면과 스낵으로 만들어냈다. 신춘호
이렇게 만들어진 신라면은 1991년부
본 라면보다 대부분 3~4배 비싸다. 월
회장의 라면은 배고픔을 덜어주는 음
터 국내시장을 석권하는 국민라면으
마트 등 미국 주요유통채널에서는 물
식에서 개인의 기호가 반영된 간편식
로 등극했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첨
론이고 주요 정부시설에 라면 최초로
으로 진화했다.
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국민들의 삶과 깊숙하게 연결되며
얼큰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신춘호 회장의
로잡고 있다.
농심은 끊임없는 도전의 역사로 한국
신회장은 해외진출 초기부터 신라 면의 세계화를 꿈꿨다. ‘한국 시장에서 파는 신라면을 그대로 해외에 가져간
신 회장은 2018년 중국의 인민일보
다’는 것이다. 한국의 맛으로 세계인의
가 신라면을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
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그 활약을 이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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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신춘호 회장의 마지막 당부 “최고 품질로 세계 속 농심 키워달라”
년 92세로 영면에 든 고(故) 신춘
향
있다’라는 철학 아래 창립 초기부터 연
호 회장이 유족에게는 “가족 간
구소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제
에 우애하라”, 임직원에게는 “거짓 없
품을 개발해 왔다.
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 속의 농심을 키 워라”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품질 제일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
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제2공장과 중 국 청도 신공장 설립을 마무리하고 이
그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더라
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식품
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것을 강조해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왔다.
무엇보다 회사와 제품에 대한 자부심
쟁력’을 강조해온 신 회장은 마지막 업
농심은 이렇게 쌓아온 품질 기술력
무지시로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되짚으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
신제품을 선보였고 식품의 맛과 품질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은 최근까지
그치지 말고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을 업그레이드하며 한국의 식문화를
도 신제품 출시 등 주요 경영사안을 꼼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발전시켜왔다.
꼼히 챙기실 만큼 회사에 대한 애착이
말했다.
또 신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신 회장은 ‘스스로 서야 멀리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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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갖추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을 갖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아갈 것 을 주문했다.
크셨다”라며 “마지막까지 회사의 미래 에 대한 당부를 남기셨다”고 말했다.
신춘호 회장, 서울대병원에 10억 통큰 기부 …과거 선행도 재조명
향
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춘호 회장이 별세하기 전 서울대
농심은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갖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병원에 10억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
환아들을 돕기 시작했다. 백혈병소아
농심이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려지면서 그의 과거 미담이 재조명되
암 환아들이 면역력이 약해져 마시는
나눈 라면은 총 3만5000 박스에 달한
고 있다.
물 선택에 예민하고, 대부분 생수를 구
다. 기부된 라면은 동작복지재단을 통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별세하기
매해 마시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을 느
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한
전 서울대 병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백산수를 지원
부모 가정 등에 전달됐다.
신 회장은 평소 노환으로 서울대병원
했다.
년 92세로 영면에 든 故(고) 신
작복지재단과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농심은 해마다 겨울이면 김장과 연
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오랫동안 치료
환아 가족들은 농심의 지원으로 물
해온 의료진과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
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을 표현하기 위해서 기부를 결정했던
생수 구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덜었
지난해 10월에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고 있다. 농
2000명을 대상으로 신라면과 스낵 등
신 회장은 “기업활동을 통해서 번 돈
심 관계자는 “환아와 부모님들이 편지
이 포함된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을 보람 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사회
를 보내올 만큼, 백산수 지원에 대한
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사회는 바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탄봉사에 나서며,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같은해 11월에도 농심은 서울 대방동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
나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에게 토양과
지난해 3월 농심은 임직원과 회사가
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
같아 기업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함께 모은 소아용 마스크 2100여장을
다. 농심 임직원들은 김장김치 1400kg
잊지 말고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되돌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내놓았다.
을 담가 지역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했
려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환아들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
다. 또한, 서울 상도동 일대에서 연탄
농심도 신 회장의 나눔철학을 이어
져 평소 생활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해 3000장의 연
받아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
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매
탄을 나르며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
다. 최근 농심은 실적 부진, 제품 가격
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를 전했다.
인상으로 소비자 여론 등이 좋지 않은
실제로 농심 임직원들은 자녀와 함
이처럼 농심이 전한 사랑의 신라면
상황에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께 집에 머물거나, 마스크를 하루 더
과 연탄, 김장김치 등은 임직원과 회사
펼치고 있다.
사용하며 마스크를 모아 기부에 동참
가 함께 모금한 ‘해피펀드’로 마련된 것
농심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것
했다. 농심이 전한 마스크는 한국백혈
이다. 해피펀드는 매달 자신이 희망한
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
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투병 중인 전국
금액만큼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방
다’는 ‘농심철학’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
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식으로 모금되는 농심의 사회공헌활동
회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다양한 활
농심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서울 동
재원이다.
April 2021
29
COVER STORY
라면 업계 빅3, 오너 2~3세 경영 본격화
국
내 라면업계 빅3가 올해부터
첫째 아들인 신 부회장이 주력 회사
종 히트상품을 출시에 관여한 인물로
인 농심을 이끌고 차남과 삼남이 농심
삼양식품을 제치고 라면업계 2위에 오
농심은 신춘호 회장의 별세로 신동
계열사를 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뚜기가 올라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원 부회장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오뚜
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했다.
기는 2016년 창업주 함태호(86) 회장
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주력 제품으
삼양식품은 2세 경영을 넘어 3세 경
이 별세한 이후 오너 2세인 함영준 회
로 성장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너 2세인 전
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예상된다.
인장 회장은 2019년 1월 회삿돈을 빼
2~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4년 7월 향년
오뚜기는 함영준 회장 체제로 포스
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한 전중윤 삼양식
트 코로나 시대를 공략한다. 최근에는
을 선고받고 부인인 김정수 사장도 징
품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전인장 회장
함영준·이강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
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대법원으로
이 전면에 나섰지만 2019년 1월 회삿
영준·황성만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를
부터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돈을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줬다.
이후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이유로 1994년생 오너 3세 전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병우가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중
신춘호 회장이 지난 3월 27일 영면
매출액 2조5958억원, 영업이익 1984억
이다. 그는 2019년 입사해 부장 직급
에 들면서 농심은 첫째 아들인 신동원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을 달고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부회장 시대를 맞게 됐다. 신 부회장은
각 전년 대비 10.0%, 33.8% 증가했다.
6월 이사로 승진해 경영 전반을 이끌
지난 25일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 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상태다.
이 같은 실적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
고 있다.
가기 위해 오뚜기는 조직에 변화를 줬
전병우씨의 서포터는 1년만에 이사
후계 구도를 일찌감치 정리한 것도
다. 핵심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황성
회에 복귀한 김정수 사장이 맡을 전망
신 부회장에 힘을 실어줄 요소로 분석
만 부사장이 선임된 것이다. 황 신임 대
이다. 김 사장은 올해 초 경영 복귀에
된다.
표는 함 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를 꾸린
시동을 걸었다.
신 부회장은 농심 지주사인 농심홀 딩스 지분 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은 전자소재, 포장재 사업 중심인 계열사 율촌화학 을 맡고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 마트를 이끌고 있다.
30
April 2021
다. 황 신임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오
다만 김 사장은 대표이사직과 이사
뚜기에 입사한 이후 영업, 제조 등 다
회 의장은 맡지 않고 ESG 위원장으로
양한 보직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라면
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장남인 전병우의 경영 수업을 지도하
그는 2011년부터 오뚜기 라면연구소 장을 역임하면서 스낵면을 비롯한 각
고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 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농심, 승계 작업은 마무리 …신춘호 1600억 보유 주식은 어떻게?
농
심은 일찌감치 승계 작업을 끝내
신 부회장은 2003년 지주사인 농심
신춘호 회장 상속을 둘러싼 형제
홀딩스가 출범할 당시 3자 유상증자
간 경영권 다툼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
방식으로 지분 36.38%를 확보했다. 이
관심은 신춘호 회장이 보유하고 있
이다. 남은 것은 신춘호 회장이 보유하
후 42.92%까지 지분율을 늘려 최대 주
는 주식 처분이 어떻게 이뤄질 지 여부
고 있던 주식 처분 등이다.
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차남인 신동
다. 신춘호 회장은 농심과 율촌화학에
아버지 주식을 나눠 3형제가 상속받
윤 율촌화학 부회장은 농심홀딩스 지
서 각각 35만주(5.75%), 334만7890주
고 세금을 내거나 그룹이 보유한 공익
분 13.18%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남인
(13.5%) 보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종
법인인 율촌재단을 활용해 유산을 상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농심홀딩스
가 기준으로 약 1600억원에 달한다. 비
속받는 방법이 거론된다.
지분을 보유하지 않는다.
상장사로는 농심캐피탈 주식 53만주
열사 율촌화학,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 은 메가마트를 이끈다고 보면된다.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이 영면에 들
장자 승계 원칙이 적용된 후계구도
면서 농심은 첫째 아들인 신동원 부회
정리 방식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식 처분은 먼저 자녀들의 합의하
장 시대를 맞게 됐다. 신 부회장은 지
차남이 농심홀딩스 지분율 2위에 이름
에 나눠갖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난 25일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
을 올려놓고 있는 것이지 사업의 중심
첫째 아들이 농심의 주식을 증여받고
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상태다. 후계
이 되는 농심을 둘러싼 경영권 다툼의
둘째 아들이 율촌화학, 셋째 아들이 농
구도를 일찌감치 정리한 것도 신 부회
여지는 적다고 볼 수 있다.
심 캐피탈 주식을 가져가는 식이다.
(10%)를 보유하고 있다.
장에 힘을 실어줄 요소로 분석된다. 신
첫째 아들인 신 부회장이 주력 회사
금 액 부 분 에 서는 농 심 주 식이
부회장은 농심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인 농심을 이끌고 차남인 신동윤 부회
1000억원 수준으로 첫째 아들에게 배
지분 42.9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은 전자소재, 포장재 사업 중심인 계
분되는 재산이 높다고 볼 수도 있다. 다
April 2021
31
COVER STORY
만 향후 지분 상속을 통한 지배력 확
환으로 돌아가셨을 때 신춘호 회장이
올렸고 이어 1971년에는 소고기라면
대 등을 고려할 경우 가장 유력한 안으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장
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로 꼽힌다. 또 주식을 상속받을 때 약
남인 신동원 부회장만 빈소에 보낸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1971년 새우
50% 가량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이 형제간 남아있는 앙금을 가늠케 한
깡, 1975년 10월 농심라면, 1976년과
점을 고려한다면 3형제를 중심으로 아
다. 결국 두 형제는 갈등을 봉합하지
1978년 인디안밥과 바나나킥을 잇따라
버지 지분을 균등 배분할 수도 있다.
못하고 1년 사이로 영면에 들고 말았
시중에 선보였다.
그룹이 보유한 공익법인인 율촌재단
다. 이에 따라 오너 2세인 신동원 농심
이중 농심라면은 ‘형님 먼저, 아우
을 활용할 수도 있다. 공익법인은 세금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
먼저’라는 카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을 내지 않고 특수 관계회사 지분을 일
너 1세가 못한 화해를 넘어 협력의 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를 계기로 신춘
정 부분 증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호 회장은 롯데와의 결별을 결심하고
세금을 내지 않을 정도로 율촌재단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춘호 회장은
에 신 회장 지분을 넘기고 나머지 부분
1958년 롯데에 입사해 1961년까지 부
에 한해 3형제를 중심으로 배분하는
사장으로 형인 신격호 명예회장과 함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면사업을 전
방식이다.
께 일했다. 1962년에는 일본 롯데로 옮
개하는 동생이 못마땅하던 신격호 명
겨 이사로 활동했다.
예회장이 “롯데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율촌재단의 경우 넘겨받은 지분으로
1978년 3월 회사 이름을 농심으로 변 경했다.
공익 사업을 키워 전개할 수 있다. 3형
그러던 신춘호 회장은 롯데그룹 안
제들의 경우 적은 지분을 넘겨받게 되
에서 라면사업을 추진했고 형인 신격
지만 율촌재단을 통해 그룹사의 지배
호 회장은 라면사업은 진출은 시기상
결국 회사명이 롯데공업이 농심으로
력을 높이면서도 세부담을 크게 줄일
조라며 반대의 뜻을 보이며 만류했지
바뀌는 것을 계기로 피를 나눈 두 형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 신춘호 회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는 의절했고 이후 왕래는 물론 사업에
결국 신춘호 회장은 1965년 35세에
말라”는 엄포를 놓은 것도 사명을 변경 하게 된 주된 이유로 꼽힌다.
서도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오너 2세 체제 농심, 롯데와 어떤 관계
한국으로 들어와 자본금 500만원으로
지난해 1월 신격호 명예회장이 돌아
설정할까 ‘주목’
현재의 농심 사옥이 있는 서울특별시
가셨을 당시 동생은 형의 빈소를 방문
동작구 신대방동에 라면 뽑는 기계를
하지 않았고 1년 뒤 신춘호 회장도 숙
들여놓고 라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환으로 별세했다.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 장이 향년 92세로 영면에 들면서 신동 원 부회장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관심은 사촌지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여부다.
농심의 모태가 되는 롯데공업의 시 작이었다. 롯데공업은 1965년 12월 당
그렇게 두 형제 모두 영면에 들며 갈 등을 봉합하지 못했다.
시 유행하던 닭고기 육수를 사용한 ‘롯
오너 2세들의 경영이 본격화된 가운
아버지인 신춘호 회장은 고(故) 신
데라면’을 선보였고 후발 주자임에도
데 농심 후계자인 신동원 부회장과 롯
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라면사업을
불구하고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데그룹의 후계자인 신동빈 회장이 향
진출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져 이
갔다.
후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 여부가 주목
후 서로 간 왕래는 물론 선친의 제사를
1968년에는 롯데공업의 세 번째 라
따로 지낼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
면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
다. 지난해 1월 신격호 명예회장이 숙
에 납품된 왈순마를 출시해 큰 매출을
32
April 2021
되는 이유다. 오너 2세들의 관계는 1세와는 달리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제공=농심)
신동빈 회장과 신동원 부회장은 어
했던 두 그룹 사이의 갈등의 골을 좁히
렸을 때부터 사적인 만남을 가지며 친
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협력을
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은
목을 도모해왔고 현재도 허물없는 관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
“고인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골라
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쏠린다.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신라면과 같은
신격호 명예회장이 돌아가셨을 당시
며 이같이 말했다.
역사를 바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신동원 부회장이 아버지를 대신해 장
신동원 농심 부회장 “아버지의 유산 농
며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신 창조 정신
례 일정 동안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
심 철학 이을 것”
과 멈추지 않는 열정을 이어나갈 것”이
를 지킨 것이 이들의 사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지난 3월
라고 말했다.
30일 열린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이 밖에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
또 신춘호 회장 빈소 내부에 신동빈
영결식에서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장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정부,
회장과 신동중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탈리아의 PVM, 일본 닛신 등은 추
조화가 놓인 것도 오너 2세들의 시대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다.
도서신을 보내 신춘호 회장의 영면을
에는 앙금을 풀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
애도했다.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
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결식에는 신동원 농심
일각에서는 농심과 롯데그룹 계열사
신동원 부회장은 서울 동작구 신대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
간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
방동 농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영결식
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을 겨냥한 제품 출시 등 많은 사업에서
에서 유족 대표로 나서 “농심은 농부
농심기획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의 마음이며, 흙의 마음이다. 아버님이
회장 부인인 차녀 신윤경씨, 신준호 푸
다. 신동원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오
살아오시는 동안 가슴속 깊이 품었던
르밀 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이 참석
너 2세들이 아버지 시대에는 하지 못
마음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가겠다”
했다.
April 2021
33
EQUITY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조 클럽 입성 효성 계열사 주가상승 이끌어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242,561.2
243,852.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1.0
-0.5
1조원 클럽
2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89,255.4
88,764.1
4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56,931.7
58,704.4
6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44,081.0
44,676.7
삼성전자 부회장
3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1.3
0.6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60,609.7
59,392.7
5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17.1
2.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72.7
-3.0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47,740.0
44,260.0
7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79.9
7.9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5.7
-1.3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38,346.1
38,998.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52.3
-1.7
April 2021
35
EQUITY
8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36,675.4
34,170.2
10위
방준혁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26,793.0
25,665.6
12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23,133.2
21,364.2
36
April 2021
SK 회장
9위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빅히트 34.6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05.2
7.3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30,076.9
25,559.3
11위
구광모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517.6
17.7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LG 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27.4
4.4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24,887.8
25,851.4
13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63.6
-3.7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69.0
8.3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22,942.4
24,598.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55.6
-6.7
14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20,229.7
16,295.0
15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8,859.8
18,576.3
18위
허재명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6,688.8
17,180.4
신세계그룹 부회장
15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34.7
24.1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8,859.8
18,576.3
17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3.5
1.5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3.5
1.5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6,931.1
12,089.1
19위
김대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42.0
40.1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펄어비스 35.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1.6
-2.9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4,512.8
13,63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80.8
6.5
April 2021
37
EQUITY
20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3,592.4
12,652.5
22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3,122.2
14,884.7
24위
구본준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2,039.0
12,505.1
38
April 202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21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39.9
7.4
한미약품 전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3,368.7
13,160.7
23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8.0
1.6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사이언스 34.27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62.4
-11.8
LG그룹 고문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2,249.6
11,367.1
25위
조현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82.5
7.8
효성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7.72% LG상사 3.01%
효성 21.94% 효성중공업 5.84% 효성화학 8.76% 효성티앤씨 14.59% 효성ITX 35.26% 갤럭시아머니트리 32.53% 갤러시아에스엠 7.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6.1
-3.7
평가총액 (억원) 2021.03.31
2021.02.26
11,001.5
8,710.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90.9
26.3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주식재산 증가 1위
올 1분기 주식재산 증가 1위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3050억↑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올
1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
는 79조1344억원으로 3개월 새 3조
이 3조3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
3161억원(4.4%↑) 이상 증가했다.
했다. 지분가치가 크게 높아진 것은 조 명
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수 중 효성 조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는 41명의 그
예회장이 보유한 5개 주식종목의 주가
석래 명예회장 주식재산이 3000억원
룹 총수 중 31명(75.6%)이나 1분기에
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상 증가한 반면, 셀트리온 서정진 명
주식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효자 주식종목은 ‘효성티앤씨’
예회장 주식재산은 2000억원 넘게 감
였다.
소했다. 또 주식재산 ‘1조 클럽’에 효성
◇ 주식재산, 효성 조석래·조현준 父子
조현준 회장도 새로 입성해 1분기 말
50% 이상 껑충
13명으로 늘어났다.
올 1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이 종목에서 올 초 754억원이던 지분 가치가 3월말 2030억원으로 1270억원 넘게 증가했다.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인 것으로 파악
‘효성첨단소재’ 종목에서도 1046억
1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됐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 그룹 계열사
원(1월초 688억원→3월말 1735억원)이
변동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53명의
중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등 5곳
나 주식재산이 크게 늘었다. 이외 ‘효성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5개 주식 종
화학’, ‘효성중공업’, ‘효성’ 등 3곳에서
있는 대상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목에서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올 초
700억원 이상 주식재산이 급증했다.
이들의 올 초 주 식평가 액만 해
3886억원 수준이었는데 3월말 6937억
최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에
도 75조8183억원이었는데 3월 말에
원으로 3개월 새 3050억원 이상 증가
승리한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도 같
April 2021
39
EQUITY
은 기간 3079억원에서 5405억원으로
1분기에만 주식재산이 20% 넘게 오른
회장은 올 초 2조5735억원에서 2조
주식재산이 75.5% 급증했다.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이해진 글로
3133억원으로 올 1분기에만 10.1% 내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주식재산도
벌투자책임자(GIO) 28.7%(1조7960억
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1154억원에서 1815억원으로 3개월 새
원→2조3109억원), 현대백화점 정지
서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셀트
57.3%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조석
선 회장 24.5%(3963억원→4932억원),
리온헬스케어’의 주가 하락 부진이 영
래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효성그룹 차기
OCI 이우현 부회장 23.4%(1184억원
향을 미쳤다.
총수로 확실시 되는 조현준 회장의 주
→1460억원),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
최근 경영권 분쟁 터널에서 빠져나
식평가액도 올 초 7117억원 수준에서
장 22.4%(4조9502억원→6조609억원),
온 한진 조원태 회장 주식가치도 하락
3월말 1조1000억원으로 54.6%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22.3%(3조
세로 돌아섰다. 조 회장의 지분가치는
한국타이어 그룹 총수인 조양래 회
6716억원→4조4907억원) 등으로 주식
올 초 2409억원에서 1분기 말 2223억
평가액이 상승했다.
원으로 7.7% 감소했다.
장의 올 1분기 주식평가액은 2629억원
재계 1위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주
에서 3450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앤테크놀로지 지분
◇ 서정진 10% 넘게 줄고…이재용
식재산은 올 초만 해도 9조5747억원이
을 다수 보유 중이다.
6000억원 증발
던 것이 3월말 8조9255억원으로 6.8%
이외에도 50대 그룹 총수 중 5명은
40
April 2021
셀트리온 그룹 총수인 서정진 명예
정도 하락했다.
1분기에만 6490억원 넘는 주식재
한 주식평가액은 올 초 24조7112억
산이 증발해 버린 셈이다. 조사 대상
원에서 3월말 24조2108억원으로 3개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
50대 그룹 총수 중 지분가치 하락 금액
월 사이 5000억원 넘게 감소했다”며
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동일
규모가 가장 컸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
“24조원이 넘는 주식재산에 대한 이 회
인에 해당하는 총수가 있는 50대 그룹
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
장의 지분이 향후 유족들에게 어떻게
이다.
엔지니어링 5개 주식종목에서 지분을
상속될 것인지에 따라 각 유족이 납부
50명의 총수와 함께 차기 총수로 유
갖고 있다.
해야 할 상속세 규모 등이 결정됨은 물
력한 현대차 정의선·효성 조현준 회장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최종 결정한
론, 향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
은 물론, 아직 지분 변동이 이뤄지지 않
LG 구광모 회장 역시 올 초 2조6677억
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생명복
은 고 이건희 회장도 조사에 포함했다.
원 상당의 지분가치가 석달 새 2조
지재단 이사장의 재산 수준도 천양지
다만, 고 이건희 회장의 주식가치는 개
4887억원으로 6.7% 감소했다. 두산 박
차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별 순위 등에서 제외했다. 보유 주식은
정원 회장도 1225억원에서 1148억원으
소장은 덧붙였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던 삼성
해당 총수가 직접 보유한 보통주 주식
전자 지분이 이 부회장에 집중될지, 혹
(우선주 제외)으로 한정했으며, 비상장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고
은 법정 비율에 따라 유족들이 나눠 갖
사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은
(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 대
게 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오
제외했다.
로 6.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April 2021
41
FOCUS 미래 기술에 승부건다
LG, AI·바이오·OLED 기술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LG전자가 도어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협업해 투명 올레드 자동문을 상용화한다고 9일 밝 혔다. 사진은 투명 올레드 자동문이 설치된 공간의 예시 이미지 (사진 제공=LG전자)
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LG
반이 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유망 스타
지난해에 투자한 ‘딥인스팅트’는 딥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의 경쟁
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
러닝 기반으로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
께 AI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등을 미리 학습 및 조기에 탐지하는 기
리오를 고도화 하고 있다.
인재 육성에 힘써 4차 산업혁명 시대
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생
LG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가전, 전기
미래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다. 계열사
산 설비와 제품 품질의 이상탐지 등 제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등의 주력 및
별로 AI 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 인재
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
성장사업은 지속성 있는 고객 기반을
영입에도 속도를 높이면서 선도적 기
공해 향후 LG 제품 및 보안 시스템, 공
쌓아 사업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장최적화 등에 협업분야가 확대될 것
집중하는 반면, 인공지능(AI), OLED(유
2018년 실리콘밸리에 출범한 LG그
기발광다이오드), 바이오 등 미래 기술
룹의 벤처투자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
LG는 스타트업 투자 뿐만 아니라, 그
분야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는 지난해에만 인공지능 관련 스타
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대내외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트업 9곳에 투자했다. 로봇, 자율주행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조
으로 전망된다.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인
직 LG AI연구원을 지난해 말 설립했다.
◇ AI연구원 설립 등 인공지능에 그룹
공지능 관련 비중이 80%에 달하고 보
LG AI연구원은 차세대 음성, 영상
차원 역량 집중
안, 제조, 의학, 전장, 광고 등 투자 분야
인식 및 분석 기술 등 빅데이터 분석을
도 다양하다.
통해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LG는 AI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의 기
42
April 2021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등 최신
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력인 바이오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하
AI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그룹사 간 AI
빛을 내는 유기소자를 이용한 디스플
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LG생명과학을
전략 및 기술개발을 조율하는 핵심 허
레이로 기존 LCD 패널과 비교해 뛰어
흡수합병 했고, 올해 2000억원 이상을
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AI 마
난 색상과 명암비를 보이면서 훨씬 얇
연구개발에 투자해 당뇨·대사, 항암·면
스터 100명 육성 등 교육체계를 정립
은 두께와 높은 투과율을 구현할 수
역 등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 내부 AI 인재를 양성하고, 외부 전
있다.
문가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TV 시장 구
스 감염증 사태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
매패턴이 고급대형 제품으로 맞춰지면
서 지난해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분할
서 OLED TV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
로 분사 후 바이오 사업부문을 LG화학
LG전자는 2017년 최고기술책임자
세이며, LG전자는 48인치부터 83인치
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력사업으로 힘
(CTO) 부문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를
다양한 OLED TV 라인업으로 B2C고
을 싣겠다는 의지다.
신설하고 최근 AI 분야 차세대 리더로
객을 공략하고 있다. TV 시장조사기관
지난 4년간 약 6000억원의 연구개발
평가받는 조셉 림 미국 서던캘리포니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OLED
(R&D) 투자와 전방위적 오픈이노베이
아대 교수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TV 출하량이 365만대였으며, 올해
션을 통해 합병 전 10여개에 불과했던
95% 증가한 710만대가 될 것으로 예
신약 파이프라인을 40여 개로 확대했
상하고 있다.
고, 지난해 연간 기준 생명과학 사업분
LG 계열사별로도 AI 조직을 강화하 고 있다.
LG CNS는 2019년 4월 AI빅데이터 연구소를 설립해 이미지 인식, 음성 인 식, 언어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제조,
B2B(기업간 거래)사업으로 투명
유통, 금융 분야 고객사에 최적화된 서
O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항공, 인테
최근에는 소아마비질환을 해결하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어, 자율주행차 등으로 OLED 적용
기 위해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와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공지
분야를 넓힐 방침이다. 최근에는 아사
2021~2022년 총 8000만 달러 규모의
능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조
아블로이사와 투명 OLED 자동문 사업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를 공급하는
성한 3200억원 규모의 ‘그로스 엑셀
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
러레이션 펀드(Growth Acceleration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에 창문을 대체
(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Fund)’에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
하는 투명 OLED 패널을 설치했다. 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유전성 비만
스,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200여억
편 차세대 플라스틱(P)-OLED 등 차세
치료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체
원을 공동 출자해 투자하기도 했다.
대 디스플레이로 차량용 OLED 시장의
등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향력도 넓히고 있다. ◇ 선제적 OLED 투자·기술 개발로 OLED 대세화 ‘속도’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패널
야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미국 현지 임상개발과 오 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2019년 6월
◇ 바이오 사업, 또 다른 미래 먹거리로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
적극 육성
터’도 개소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미
제품군을 여러 크기로 확장하는 동시
LG는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는
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에 OLED패널의 쓰임새를 늘리면서
바이오 산업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하
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후원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고 있다.
하며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개발 기회
OLED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
LG화학은 지난 2017년 미래 성장동
를 모색하고 있다.
April 2021
43
FOCUS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겨냥 지속투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
원, 기타 1.7조원 등을 집행했다.
경영 환경에서도 연구개발과 시
삼성전자는 메모리 첨단 공정 전환
설투자에 투자를 집행하며 미래기술
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증설 투자 등 주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
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투자
고 있다.
하고 있다.
성전자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평택캠퍼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반도 체 초격차를 달성하고 미래 반도체 시 장 기회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열 린 ‘세이프(SAFE·Samsung Advanced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0년 삼성전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전세계 산업계
Foundr y Ecosystem) 포럼’에서
자 연구개발비용은 21.2조원으로, 전
의 투자심리가 냉각된 가운데 이재용
2022년까지 3나노 첨단공정 반도체를
년 대비 1조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대규모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기록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 비율 도 2017년부터 7.0%에서 7.7%, 8.8%,
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투자를
◇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위한 협력
강조했다.
강화
9.0%로 지속 증가했다. 또한 국내 특허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2030년까지
6648건, 미국 특허 8520건 등을 취득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
했다.
동에 들어갔다. 이 라인에서는 업계 최
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
지난해 시설투자는 38.5조원으로,
초로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첨
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
전년 대비 11.6조원 증가했다. 이는
단 3세대 10나노급 LPDDR5 모바일 D
다. 이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
2017년 43.4조원 이후 최대 금액이다.
램이 생산된다.
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반도체는 32.9조원, 디스플레이 3.9조
44
April 2021
삼성전자는 D램 양산을 시작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하고 반도체부문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네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월 4일
이 부회장은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
란드로 해외 출장을 떠나 EUV 노광장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평택 2공장의
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기업인 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도체 노광장비회사 ASML 본사를 찾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
논의했다.
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
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 경영 행보
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를 시작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 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 하
삼성전자와 ASML은 EUV 관련 기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
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전
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초기부터 EUV
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
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
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 등
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
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다. 삼성전자는 EUV 기반 최첨단 제
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 반입에 나섰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화성캠퍼스에
다. 이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
EUV 전용인 V1 라인을 가동하고, 평
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 및 고용확
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시설 투자를
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
대와 별도로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
결정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
을 대상으로 ▲공정 설계 지원 ▲시제
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품 생산 지원 ▲기술교육 확대 등을 통
◇ 이재용 부회장, 올해 첫 경영 행보로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해 경쟁력 향상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
반도체 사업 점검
격려했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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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SK, 혁신으로 새 먹거리 준비
SK하이닉스 M16 팹 준공식 (사진 제공=SK하이닉스)
가 미래 유망 성장분야에서
SK
변경했다. 미래 성장성이 좋은 포트폴
성장으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이어가
리오를 보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 영
로 전망되고 있다. 첨단소재 투자센터
며 새 먹거리를 찾아나서고 있다.
역별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
는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 나갈 수 있는 투자 생태계 조성을
화학, 신소재 고분자 전공 박사급 전문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 영입과 핵심기술 기업 중심의 투
SK에 따르면, 이 회사는 수소 사 업을 신호탄으로 2021년을 ‘첨단소 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
우선, 첨단소재 투자센터는 반도체
(Digital)’ 등 4대 핵심 사업 실행을 본
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담당한다. SK
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조직 개편
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SK
그린 투자센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에
등 회사 역량을 결집해 ‘투자 전문 회
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소재
너지 절감 사업모델 등 친환경 에너
사’로의 진화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
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침을 세웠다.
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동박
확보하고 SK그룹의 RE100 대응을 견
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이를 위해 SK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4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빅데이터, 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비 트렌드
편, 기존 ‘투자 1센터, 2센터, 3센터, I
공지능(AI), 자율주행차 시장 등과 관
증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지속가능 대
Cube(아이큐브)센터’ 등의 명칭도 ▲첨
련해 반도체 소재 성능은 빠르게 향상
체식품 사업과 리사이클링, CO2(이산
단소재 투자센터 ▲그린 투자센터 ▲
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탄소) 포집·활용 영역의 신기술과 혁
바이오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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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배터리 소재도 전기차 시장의 빠른
신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친환
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력회사 상생, 환경보호, 지역사회 발전
한편, SK는 수소사업추진단을 최고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
등 ESG 측면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빠른 의
용하는 한국초저온 등 경쟁력 있는 포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 결정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
트폴리오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M16 착
축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수소사
SK는 4대 핵심 사업 육성 과정에 뜻
공 이후 총 3조5000억원, 공사 인력 연
업추진단은 SK E&S, SK이노베이션
을 함께 하는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인원 334만명을 투입해 25개월 만에
등 관계사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으로
자본, 기술, 투자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준공했다. D램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구성됐으며, 에너지 사업 경력만 평균
유치함으로써 투자전문 플랫폼으로서
될 M16은 축구장 8개에 해당하는 5만
15년을 넘는다.
SK만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
7000㎡(1만7000여 평)의 건축면적에
획이다.
길이 336m, 폭 163m, 높이는 아파트
바이오 투자센터는 신약개발과 원 료의약품위탁생산(CMO)을 두 축으로
이와 함께 적시 투자 회수를 통해 투
37층에 달하는 105m로 조성됐다. SK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신약까지 아우르
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실현 수익은 미
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보유한 생산 시
는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이
래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선순
설 중 최대 규모다.
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을 통해 신약
환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M16 준공은 SK하이닉스가 2015년
개발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국가경제 축으로 자리잡은 반도체
이천 M14 준공식에서 밝힌 ‘미래비전’
있는 SK는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
사업 또한 과감한 투자로 혁신을 이어
의 조기 달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Roivant)와 진행중인 표적 단백질 분
가겠다는 전략이다.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반
해 신약 등 혁신신약 사업도 강화할 예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1일 경기도
도체 산업 리더십 확보를 위해 2014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
부터 10년 내 M14를 포함해 국내에
또한,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
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3개의 신규 팹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해 한국·미국·유럽 시장을 잇는 삼각편
준공식에서 “반도체 경기가 하락세를
발표한 바 있다.
대를 완성한 SK는 인수 추진 중인 프
그리던 2년 전 우리가 M16을 짓는다고
이후 2018년 청주 M15에 이어 이번
랑스 유전자치료제 CDMO사인 이포스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에 M16을 준공해 미래비전을 3년 앞
케시(Yposkesi)를 시작으로 고성장 바
“하지만 이제 반도체 업사이클 얘기가
당겨 완성했다.
이오 CMO로 영역을 확장해 합성과 바
나오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내린
SK하이닉스는 M16이 ‘파이낸셜 스
이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일류 CMO로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토리’를 실행해 나갈 첨병 역할을 해
도약한다는 목표다.
있게 해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디지털 투자센터는 AI, 자율주행 등
“M16은 그동안 회사가 그려온 큰 계획
는 D램과 낸드를 양 날개로 메모리반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
의 완성이자 앞으로 용인 클러스터로
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우고, 동
머징테크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유망
이어지는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상징으
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에
영역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로 남을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주력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 비전을
정이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
최 회장은 또 “M16의 탄생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바 있다. 그 실행
하고, 인프라 분야 디지털 역량을 강화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던 만큼,
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했고, M16
할 계획이다. 투자 대박을 터뜨린 글로
이제 M16이 그분들의 행복에 기여할
준공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 보고 있
벌 물류 인프라 기업 ESR을 포함해 글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협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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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현대차그룹, E-GMP로 세계 전기차 리더십 확보 연기관차의 종식과
내
은 차량의 기본을 이루
자 동차 전동화 는
는 골격 같은 핵심 구조
이제 더이상 미래가 아닌
물로서 주행성능과 안전
현재다.
성능, 정숙성 및 실내 상
최근 세계 각국이 이
품성에 이르기까지 종합
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
적인 품질 수준을 결정
해 연비 기준 강화에 나
한다.
서며 자동차 전동화가 빠
또 가격 경쟁력 측면
르게 추진되고 있다. 국
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
내 1, 2위 완성차업체 현
을 하고 있어 미래 청사
아이오닉5
대차와 기아를 품고 있 는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에 최적화된
진을 구현하는 데 반드 델 및 파생 전기차를 선보인다.
시 필요한 전략 무기다.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국내 및 미국 시장에 이어 향후 중
최근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
Modular Platform)’를 통해 세계 전
국, 유럽 등으로 확대 진출해 브랜드
저감을 위해 연비 기준을 강화하는 가
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가고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동화 모델을 통
운데 자동차 전동화 핵심 요소로 전용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해 럭셔리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할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방침이다.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용 전기차 브랜
내연기관 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
기아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
한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E-GMP는 전
기차 ‘EV6’를 공개했으며 오는 30일 디
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드 ‘아이오닉’을 론칭했으며 지난달 공
기아는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
개한 아이오닉5를 비롯해 2024년까지
해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이용하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
면 18분 이내 10%에서 80%까지 충전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로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 확대해 전용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계획의 중심에
편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 파생
는 지난해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크게
전기차를 포함해 2025년까지 12개 이
‘E-GMP’가 있다. E-GMP는 현대차그
줄어들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혁신
상의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연 56만 대
룹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구
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제네시
되는 기술집약적 신규 플랫폼이다.
조적인 한계로 불가능했던 새로운 자
스 브랜드의 경우 올해 전용 전기차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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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뼈대라 할 수 있는 ‘플랫폼’
동차 실내외 디자인이 가능케 했다.
포스코, 환경개선 집중 투자…친환경 기업 도약
포항제철소에 준공한 사일로 8기 모습
포
스코가 환경개선에 집중 투자를
서도 전체 설비투자 중 환경개선이 차
하면서 친환경 제철소 만들기에
지하는 비중이 30%에 가까웠다.
매진하고 있다.
또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운영하 는 부생가스 발전설비에도 SCR을 적
미세먼지는 대기중으로 직접 배출되
용해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92%로
포스코는 질소산화물(NOx) 저감, 비
는1차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황산화
대폭 높였으며, 포항의 노후된 발전기
산먼지 및 분진 저감, 친환경 발전설비
물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일
를 대체하기 위해 연내 완공을 목표
등을 위한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지난
으키는 2차 미세먼지가 있다. 일찍이
로 건설중인 신규 부생가스발전기에도
해까지 9040억원을 집행했다.
탈황설비 도입을 마친 포스코는 지난
SCR이 적용된다.
이 외 추가 발굴한 환경설비의 개선 과 정비 등에도 약 2000여 억원이 집 행됐다.
2년간 질소산환물 저감에 중점을 두고 환경설비 개선을 진행했다. 먼저 포항제철소 3개 소결공장에 ‘선
포스코는 비산먼지와 분진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밀폐형 저장시설도 확대 하고 주요 설비의 집진 성능 향상을 추
포스코는 2019년 2월 미세먼지 저감
택적 촉매환원’(SCR)설비 적용을 지난
을 위해 2021년까지 1조700억원의 환
해 10월 완료했다. SCR은 질소산화물
포항제철소에서는 5만톤급 사일로
경개선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탈질 기
(Silo) 8기를 지난달 준공해 옥내 원료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 이상을
술로, 이 기술은 2018년 RIST(포항산
저장능력이 40만톤 늘어났다. 사일로
환경개선에 사용해왔는데, 지난해는
업과학연구원)가 설립한 미세먼지연구
는 석탄, 석회석 등의 원료를 밀폐된 옥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
센터에서 완성됐다.
내에 보관해 원료 가루가 날리는 것을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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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SCR설비 앞에서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단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운영하는
에 한번 고로 정비를 위한 휴풍시 또
아울러 포스코는 대기오염물질 배
옥내저장시설 능력은 모두 218.5만톤
는 고로내 상황이 불안정한 비상상황
출량을 더욱 촘촘하게 모니터링할 수
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밀폐형 저
에서 열리도록 되어있다. 지역사회에서
있도록 TMS시스템(Tele-Monitoring
장시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
는 그동안 블리더 작동시 대기오염물
System)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혔다.
질 배출에 대한 개선요구가 높았다.
올해 말까지 포항제철소는 현재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소결공장의 집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해 광양제
30개소에서 132개소로, 광양제철소는
진설비를 보완하고 신규 집진기도 추
철소 3고로 개수시에 배출가스 여과
42개에서 95개를 추가 설치해 137개
가해 전체 집진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
장치와 연결되는 세미브리더를 확관하
소로 늘어난다. TMS는 5분마다 굴뚝
다. 광양 1제강공장은 전로에서 발생
는 등 블리더 운영방법을 개선하였다.
에서 배출하는 가스 농도를 측정하여
하는 배출가스를 흡입하는 집진설비의
포스코는 다른 고로에도 앞당겨 적
성능을 개선했으며, 슬래그 냉각방식
용하기 위해 안전리스크를 고려한 개
도 개선해 먼지 발생을 종전 대비 70%
선방식을 도출하고, 올해 8월까지 포항
한편 포스코는 ‘포항시-포항제철소
이상 줄였다.
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각 1개 고로에
대기개선 TF’, ‘광양시-광양제철소 대
고로의 ‘안전밸브’(블리더) 장치도
추가로 적용한다. 이후 개선효과와 안
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를 운영하는
본격 개선할 계획이다. 블리더는 고로
정성 등 종합검증을 거쳐 2022년까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과제를 지자
내 압력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순차적으로 모든 고로에 확대 적용할
체, 지역사회와 함께 발굴·개선하고, 결
있도록 조절하는 안전장치로, 약 2달
계획이다.
과를 공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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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에 전달되고, 환경부 사이트 를 통해 공개된다.
한화, 그린수소·에어택시 등 신사업 속도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식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Butterfly)’ 이미지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방
산,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사
린수소·우주위성·그린택시 등 미래 기
스카이트 탠덤셀, 수소 고압탱크, 수전
업들은 이 순간에도 세계 시장
술 확보에 매진하며, 세계 시장에서 리
해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이 대상
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더십을 키워가고 있다.
이다.
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속도를 높여 K
‘글로벌 GES 사업부’는 기존 여러 사
방산, K에너지, K금융과 같은 분야의
◇ 한화솔루션, 태양광 ·그린수소 에너
업부에 산재돼 있던 개발, EPC(설계·조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
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
달·시공),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통합
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
출범 1주년을 맞은 한화솔루션은 글
한 조직이다. 태양광 뿐만 아니라 풍력
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 도약
발전 프로젝트에도 진출하는 등 신재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
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재
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의 역량 강
장 기회를 선점해 주길 바랍니다”
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을 위한 ‘글로벌
화를 통해 2025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
GES(Green Energy Solution)사업부’를
소 개발 사업에서만 연간 5조원의 매
사에서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
신설하고, 기존 ‘수전해 기술 개발팀’을
출을 기대하고 있다.
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한화솔루션은 단순히 태양광 모듈
이 될 것”이라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
을 생산·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
소 분야에서만 국내외에서 250여명을
벗어나 정보기술(IT) 기반의 고부가 서
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갈
채용할 계획이다.
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
것”을 당부했다. 한화는 이에 따라 그
주로 차세대 태양광 제품인 페로브
용자의 전력 소비 패턴 관련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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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잉여 전력
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기존 수소자동
공동으로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을 통합 판매하는 분산형 발전 기반의
차용 탱크 외에 시마론이 기술을 보유
6개주에 설치되는 12곳의 대규모 태양
가상발전소(VPP)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한 수소 운송 튜브 트레일러용 탱크,
광 발전소는 미국 내 30만 가구 이상
늘릴 계획이다.
충전소용 초고압 탱크, 항공 우주용 탱
에게 연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크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SW) 업체인 그로잉 에너
한화종합화학은 글로벌 가스터빈 서 비스 업체를 인수하면서 국내에서 처
지 랩스(GELI·젤리)를 통한 소프트웨
◇ 한화에너지,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
음으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보유하
어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사…한화종합화학, 수소 혼소 발전기
게 됐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기업을 추가로
술 확보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
인수, 하드웨어(태양광 모듈) 및 소프트
최근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토탈과
웨어와 결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서 태
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광사업의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한화솔루션은 수소 산업에 선제적 으로 투자해 온 계열사들과 협업해 수
추진키로 했다.
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 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 한화종합화학은 수소 혼소 기 술을 보유한 미국의 PSM사와 네덜란
2019년 기준 1762억달러(약 195조
드 ATH사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
원)의 매출을 달성한 프랑스 토탈
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가스
충남 대산에 세계 최초의 부생 수소
(TOTAL)은 2025년까지 35GW의 신
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자회
발전소를 건설한 한화에너지, 한국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터빈 수명
스공사에 수소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
한화에너지에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및 성능 향상과 수소 혼소 개조 기술을
는 한화파워시스템 등과 함께 수소 산
제안했다.
보유한 기업이다.
소 사업 시너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업의 모든 밸류 체인에서 수익성을 극 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의 시대적 변화에 맞춰 기존의 석
◇ 김동관 사장 주도로 ‘스페이스 허브’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미 그
유 중심의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
출범…우주 산업 본격화
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고효율 수전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
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
이다.
최근 한화는 우주 산업 전반을 지휘 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한국
존 R&D 투자와 별도로 강원도·한국가
토탈은 특히 한화에너지의 미국 내
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
스기술공사와 함께 약 300억원을 들여
100%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의 태양
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허브
강원도 평창에 그린 수소 실증 생산단
광사업 실적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
의 중심이다. 한화시스템의 통신, 영상
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하면서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사업
장비 전문 인력과 (주)한화의 무기체계
권에 공동으로 투자하자는 취지에서
분야별 전문 인력, 최근 한화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하기로 결정한 쎄트렉아이 측도 향후
독일 등 해외에서도 그린 수소 생산 을 위한 실증 사업을 벌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춘 그린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합작회사 를 통해 한화 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참여한다. 총괄 리더는 김동관 한화솔 루션 사장이 맡는다.
지난 연말 한화솔루션은 미국 고압
사업권(총 PV 10GW, ESS 10GWh) 중
김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
탱크 업체인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일부(PV 1.6GW, ESS 720MWh)에 대
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
해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해
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엔지니어들
52
April 2021
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 고 말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재 한화에어 로스페이스는 우주 위성사업 관련, 한
◇ 한화시스템, 美오버에어사와 에어 택시 공동개발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해외
국형 발사체인 ‘누리호(KSLV-2)’ 액체
민간 우주 사업의 트렌드를 모니터링
로켓엔진 개발을 맡고 있고, 한화시스
하고 연구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
템은 위성 탑재체인 영상레이더(SAR),
한화시스템은 미국 개인항공기
정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
전자광학·적외선(EO/IR) 등 구성품 제
(PAV) 기업 오버에어사와 하늘을 나
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
작 기술과 위성안테나, 통신단말기 등
는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공동개발 및
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
지상체 부문 일부 사업도 하고 있어 중
UAM(도심항공교통) 사업화에 집중하
구·투자에 집중하게 된다. 해당 분야
장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우주
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미래 신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위성 사업 부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
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에어택시 시장
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출을 발표하고 PAV 전문기술 보유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를
한화는 ‘에어택시’ 개발에도 공을 들 이고 있다.
달리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기
한화시스템 역시 보유하고 있는 방
기업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
술, 한화솔루션이 인수한 미국의 수소·
산 통신·레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다. 오버에어는 승차 공유서비스 기업
우주용 탱크 전문 기업 시마론의 기술
인터넷 시대의 항공우주 시스템 역량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 의
등을 우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연
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카렘 에어크
구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래프트’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카렘 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월 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 기
어크래프트는 수직이착륙기(VTOL) 전
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 쎄트렉아이 지
업인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 달
문업체다.
분을 인수했다.
러(약 330억원)를 투자해 상호협력을
쎄트렉아이는 국내 최초 설립된 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버에어의 PAV인 버터플라이는 전 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으로
성 전문기업으로 시스템 개발 및 관련
카이메타는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고효율’ ‘저소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국내
나 제품을 상용화 해 판매하고 있는 기
기술이 적용된다. 헬리콥터보다 조용하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개발인력 중심
술벤처 기업이다.
고 안전하며 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을
으로 창업해 현재 위성본체, 지상시스
한화시스템은 내년부터 카이메타 위
템, 전자광학 탑재체 등 핵심 구성품의
성 안테나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 판권
직접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
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
지난 1월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
의 업체다.
정이며, 양사는 차세대 전자식 위성통
사·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과 ‘UAM
신 안테나 공동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쎄트렉아이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설계 될 예정이다.
지분 인수는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미
한화시스템은 실용성과 시장성이 높
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 산업관
은 카이메타의 메타구조 기반 안테나
4개사는 UAM 기체개발, UAM 이·
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
기술과 한화페이저의 반도체칩 기반
착륙 터미널인 버티포트(Vertiport) 인
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와의 시
고성능 안테나 기술을 동시에 확보해
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을 확
해상·상공·지상 전 영역의 저궤도 위성
에 이르는 ‘UAM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보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결
통신 안테나 사업 역량을 높여나간다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정이다.
는 전략이다.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을 맺었다.
April 2021
53
FOCUS
GS,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성장 속도
허
태수 GS회장이 디
각종 회의 공간도 계열
지털 전환을 위한
사와 공유하도록 했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
GS는 변화에 더 빠르
에 매진하고 있다.
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
허태수 회장은 올해 신
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년모임에서 “디지털 역
목표 하에 지난해 6월
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
GS그룹 오픈 이노베이
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
션 커뮤니티 ‘52g’(Open
해야 한다”며 ▲사업 포
Innovation GS)를 출범
트폴리오 재구성으로 미
시키고 본격적인 오픈 이
래 경쟁력 강화 ▲다양한 분야에서 새
환을 시작했으며 협업 솔루션과 디지
노베이션에 나섰다. ‘52g’ 이노베이션
로운 비즈니스 발굴 ▲변화에 적응할
털 디바이스 활용법도 임직원을 대상
은 디자인 씽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
조직 구축을 위해 업무 방식 개선 등
으로 수시로 교육하며 일하는 방식 변
션,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법론 등 변화
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기존 핵심 사
화를 시작했다.
에 있어 중요한 주제를 골라 다루고 있
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GS
또 직원 개개인의 디지털 업무 능력
다. 각 강의는 미국 현지의 연사들이
가 보유한 유무형 역량을 외부와 협력
을 향상시키기 위해 테블릿 PC 지급,
실시간 웨비나(웹 세미나) 형태로 강연
해 사업을 개선하고 더 키우는 ‘빅 투
비디오 컨퍼런스 장비와 시스템 도입
을 진행하고, 연사들과 실시간으로 소
비거(Big to bigger)’ 전략을 추진해야
으로 계열사와의 화상 회의 및 전문가
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오픈 이노베이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
의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같이 참여하
션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허 회장도
로 미래 경쟁력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
는 업무 시스템도 구축했다. GS는 내년
‘52g’ 커뮤니티에 참여, 구성원들에게
다. 이어 허 회장은 “계열사 간 인적, 물
까지 각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중 80%
혁신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적 역량을 결합해야 하며 스타트업, 벤
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비롯해
하며 수시로 직접 나서 사원들에게 디
처 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털 전환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
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GS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을 설파하고 있다.
투자 역량을 길러 기존과 다른 비즈니
적극 실행 중이다.
스를 만드는 ‘뉴 투 빅(New to big)’ 전
GS는 미래 사업 발굴 교두보 확보
허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
를 위해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
해서는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에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를 설립했
허 회장의 방침에 따라 GS는 언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존 사무 공
다. GS퓨처스는 지주사인 GS를 포함해
택트 오피스 구현을 추구했다. SaaS
간을 새롭게 재구성해 답답하게 막혀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
(Software as a Service) 기반 협업 솔
있던 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모여 소
쇼핑, GS글로벌, GS EPS, GS E&R, GS
루션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
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파워, GS건설 등 총 10개회사가 출자
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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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한 1억55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
의 취급액도 현재 2조8000억원에서
제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상황을
하는 회사로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7조원까지 끌리는 등 연 평균 10% 이
가상 현실로 경험해 보고, 비상 대응상
를 낼 수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
상 성장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황을 훈련해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할
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허 회장은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 환 경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는 승부사
GS계열사들 역시 디지털 전환 가속 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미래 사업을 선 도하고 있다.
수 있는 체계를 여수공장에 갖춰 나가 고 있다. GS칼텍스는 LG화학과 손잡고 빅데
의 면모도 보여줬다. GS 유통부문의
GS칼텍스는 올해 ‘CES 2021’에 정유
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
양대 축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
업계 최초로 참가해 미래형 주유소·드
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와
병이 대표적이다. 이는 GS그룹이 변화
론 배송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에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동안
하는 유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박차를 가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GS칼
주행 및 충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
고 그룹 내 유통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텍스는 지난해 6월 제주도 무수천주유
장하면 LG화학의 빅데이터, 배터리 서
을 키우기 위해 결정적 승부수를 던진
소에서 GS리테일 편의점 GS25의 상품
비스 알고리즘이 배터리 상태와 위험
것으로 평가된다.
을 드론에 실어 고객에게 배송하고 돌
성을 분석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승부수는 서비스 차별화를
아오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한데
현재 GS칼텍스는 44개소 주유소,
내세우며 온라인 커머스와 오프 라인
이어, 10월에는 여수 소호주유소에서
충전소에 100kW급 전기차 충전기를
결합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드론이 이동한 상품을 자율주행 로봇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국내·외 유통 시장 트렌드를 발빠르게
이 이어받아 최송 배송지까지 배달하
100kW이상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는 시연에 성공했다.
160개 수준으로 확장하고 차량 관련
실제로 온라인 대표 업체인 아마존
GS칼텍스는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주유소를 거점
은 아마존고, 아마존 프레시, 홀푸드
서초구에 향후 드론 물류의 거점 역할
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도 지속 확장해
같은 오프 라인 점포로 확장해 나가고
을 하게 될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
나간다는 계획이다.
있으며 네이버 쇼핑과 물류 회사 간의
스 허브’를 개설했다.
협력도 눈의 띄게 확대돼 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 향후 3년간 배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GS칼텍스가
터리 리사이클링에 1000억원을 투자하
이로써 그룹내 유통 부문은 새로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기로 하고 포항 영일만 4산업단지 일
법인인 GS리테일로 단일화되고 자산
선보인 브랜드인 ‘에너지플러스’를 첫
대 11만9008㎡부지에 배터리 재활용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거래
적용한 주유소로 향후 GS칼텍스가 추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6백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커머스 기업
진하고자 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으로 거듭나게 됐다.
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디지털 소비자 경험 (DCX)추진실을 신설해 미래 유통 환
GS는 향후 국내 유통 기업과 경쟁은
GS칼텍스는 가상현실(VR)을 정유업
경에 대응하고 있다. GS홈쇼핑 역시
물론,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유통 기업
에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디지털
2018년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
과도 겨룰 계획이다.
전환에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젝트를 시작해 유통 생태계가 모바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통합 GS리테
사이버상에 복제된 가상 현실 모델
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에 대
일은 2025년 기준 취급액 25조원을 달
을 의미하는 ‘디지털 트윈 ‘ 기술을 통
응해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
성한다는 목표다. 모바일 커머스 채널
해, 기기 오작동이나 공장 이상 등 실
해 왔다.
April 2021
55
FOCUS
KT, ‘5G·자율주행’ 교통시스템 혁신
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
KT
발상황, 기상정보, 주차정보 등 14개
◇ 제주 C-ITS 사업 성공에 따른 KT의
템’으로 대한민국 교통 디지
C-ITS 서비스와 KT가 제안한 우선신
레퍼런스 확보
털 혁신을 이끈다.
호, 관광·기상,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
KT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공방식
템 활용 사고방제·방지, 돌발상황 대응
의 혁신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국
등 4개 특화서비스를 제공했다.
내 최초로 차량에서 즉시 신호를 변경
KT는 2018년 6월 전국 최초로 시 작한 제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 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자율주행차량 센서 검지영역 밖
해 평상시 도착 시간인 14분 20초에서
Transport System) 실증사업을 수행했
도로 상황을 자율협력 주행차량에
11분 50초로 2분 30초를 단축할 수 있
다. KT는 제주도 주요 도로 약 300km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로 협
었다. 이에 제주소방본부 대응조사팀
에 웨이브(wave) 통신을 바탕으로
력정보를 전달했고, KT의 기지국을 통
장은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명구조와
3000여대의 렌트 차량에 C-ITS 서비
해 제공되는 정밀측위(RTK) 보정정보
화재 초동 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를 제공했다.
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또한 KT 정밀측위 솔루션 적용으로
제주 C-ITS 사업은 올해 6월까지
또한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차선 별 차량위치 정확도를 확보했고,
사업기간이 예정돼 있었지만, KT의
정보확산 방안을 위해 IVI(In-Vehicle
비용도 절감했다. 특히 제주도 내 렌터
C-ITS 서비스 안정성 및 신뢰기반 보
Infotainment : C-ITS 앱)를 포함해 차
카 3000대에 고정밀측위(RTK)방식을
유 기술로 조기준공 완료 및 ‘20년
량용 단말기 설치 차량 외에도 C-ITS
도입해 기존 6m에서 0.3m로 정확도가
12월에 사업 실증을 종료했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5G 통
향상했고, 저비용 GPS 모듈 기반 RTK
KT는 제주의 C-ITS 실증사업을 위
신으로 100개의 멀티미디어 시연과 기
개발로 고비용 GPS 칩 대비 비용을
해 3000여대의 렌터카에는 교통신호
존 유선에서만 가능하였던 CCTV 영상
10배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뿐 아니라 역주행이나 무단횡단 등 돌
(20개소)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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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내비게이션 연계를 통한 C-ITS 서비
스 확대 적용도 가능해졌다. 원내비 등
양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총
라도 해당 앱의 플로팅 기능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내
139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C-ITS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차량 내
비게이션 앱에 C-ITS 서비스인 기상정
KT는 2018년 제주에서 차세대 지능
장형 내비게이션보다 스마트폰 내비
보, 도로공사정보 등 기능 제공을 통해
형 교통체계 실증 사업을 수행한데서
앱을 많이 쓰는 현실을 감안해 개발한
관광객 호응도를 향상할 수 있었다.
시작해 2019년부터 울산에서 C-ITS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정보를 기반으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와 함께 관제, GPS 정밀측위, KT
로 경로를 운행하고 상황에 따라 감속,
전국 4곳(제주, 서울, 울산, 광주)에서
GIS에 기반을 둔 관광지도, C-ITS 안
정지, 차선변경이 가능했다.
진행되고 있는 지자체 C-ITS 사업 중
전 정보맞등 춤형 지도서비스는 KT의
이에 렌터카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KT는 제주, 울산의 주관 사업자이며,
C-ITS 사업과 자율주행 사업 강점이
설문결과 운전자 83.1%가 교통사고 감
광주는 참여기업이기 때문에 경쟁사
다. KT는 지속적으로 관련 역량을 강
소 효과 등 교통안전 증진 효과가 있다
대비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화해 왔고, 그 결과로 관제 솔루션인
고 평가했다.
KT는 C-ITS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
모빌리티 메이커스, GPS분야 정밀 측
술 및 서비스를 국토부 등과 협력 개
위, 맞춤형 지도서비스 Advanced IVI
◇ KT, 국토교통부 C-ITS 실증사업 선도
발했다. 기존에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등의 차별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온라인 설명회
도 자율주행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KT 관계자는 “여러 지자체에서
를 통해 지능형 교통체계 추진계획을
를 개발 중이다. 특히 어드밴스드-차량
C-ITS를 비롯한 자율주행 인프라 구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용 인포테인먼트(A-IVI, Advanced In
축사업을 수행했던 경험이 있다.
국토부는 올해 43개 지자체에서 추
Vehicle Infotainment) 앱은 C-ITS 정
또한 관련된 여러 서비스와 기술을
진하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CCTV
보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KT는 그
등을 활용한 돌발상황 관제 시스템, 온
상된다.
동안의 경험을 살려 교통 디지털 혁
라인 신호제어 시스템, 스마트 교차
이 앱은 모바일 내비게이션에서 다
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다
른 내비게이션 앱으로 길안내를 받더
신을 지속해서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 다.
April 2021
57
FOCUS
LGU+, ‘XR 콘텐츠’로 한국 5G 위상 높여
LG
합체 출범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성장이 예상되는 5G 콘텐츠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
XR 얼라이언스는 이 같은 세계적
산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리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5G 콘텐츠 제작사들과 회원사들이 함
을 확대한다.
MR(혼합현실)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
께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
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대한 투자금을 분산시켜 비용적 효율
Reality)을 뜻한다.
을 높이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
유플러스가 앞으로 폭발적인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 러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5G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1000만 달러 수출 달성에 이어 세계
XR 얼라이언스에는 창립멤버인
이다. 궁극적으로는 실감 미디어 제작
첫 5G 콘텐츠 연합체인 ‘XR 얼라이언
4개국 이동통신사와 퀄컴 외에도 세
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
스’ 출범을 주도하는 등 한국의 5G 위
계 최고 수준의 5G 콘텐츠 제작업체
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선순환 환경으
상을 높여가고 있다.
(Studio)인 캐나다의 ‘펠릭스 앤 폴
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반
스튜디오’와 프랑스의 ‘아틀라스 V)’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첫
도체 업체 퀄컴, 캐나다·일본·중국의
도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올해 3월
번째 프로젝트로 ‘Space Explorers: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KDDI·차이나
에는 각각 미국·프랑스·대만의 최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1을 전
텔레콤과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
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세계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
이언스’를 창립하고, 초대 의장사 격인
Communications)·오렌지(Orange)·청
서는 ‘U+VR’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았다.
화텔레콤(Chunghwa Telecom, CHT)
했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
이 합류해 총 7개국 10개 사업자가 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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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S p a c e E x plo r e r s: T h e I S S
Experience는 3D 360 VR 최초로 실
최대 5G 콘텐츠 동맹체로 키워나간다
연, 게임, 만화, 라이브 스포츠, 영화, 여
제 우주에서 촬영한 VR 콘텐츠다. 첫
는 방침이다.
행 등 2300여개 이상 VR 콘텐츠를 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우주 비행사들
한편 2019년 10월 중국 3대 이동통
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겪
신사인 차이나텔레콤에 AR·VR 콘텐
AR 콘텐츠는 LG유플러스가 국내
는 적응기와 우주 정거장 생활에서 그
츠를 처음 수출한 LG유플러스는 작년
최초로 구축한 U+AR 스튜디오에서 제
들이 느끼는 기쁨, 경이로움 등을 담아
에 홍콩텔레콤, KDDI, 청화텔레콤 등
작하며 지금까지 2500여개 이상의 콘
냈다. 이달 중 ‘에피소드2’를 전 세계
에도 5G 콘텐츠를 수출했다. 최근엔 태
텐츠를 선보였다.
동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우주정거장
국 최대 이통사 ‘AIS(Advanced Info
LG유플러스는 2019년에 통신시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Service)’와 역대 최대인 1114만달러
활성화와 혁신 콘텐츠 발굴을 위해
볼 수 있는 ‘에피소드3·4’도 이미 촬영
(약 12억9000만원) 규모의 5G 솔루션
5년간 2조 6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
에 돌입해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 바 있다.
시작할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올해에도 지속적 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길 수 있는 5G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5G 솔루
지금까지 미국 AT&T, T모바일을 비
션∙콘텐츠 수출 누적 금액이 2200만
롯해 영국 보다폰, 핀란드 엘리사 등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30여 글로벌 통신사들이 LG유플러스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
5G 통신장비나 네트워크 기술 협력
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 아
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국내 5G 콘텐츠
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
수출 등의 실질적 성과는 LG유플러스
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퀄컴과 같은
가 주도하고 있다.
‘Ecosystem member’도 늘려 나간다.
‘수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U+VR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에 이은 세계
는 3D 입체, 4K UHD 화질로 K팝 공
의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5G 상 용화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LG유플러 스의 5G 콘텐츠 세일즈도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pril 2021
59
FOCUS
네이버, 번 것보다 더 많이 투자한 기술 …소상공인에 스며들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첫 ‘네이버 밋업’에서 기술로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성공을 꽃피우는 ‘프로젝트 꽃’의 5년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발표했다. (사진 제공=네이버)
네
R&D에 투자했다.
의 투자금을 혁신기술 연구·개발
더군다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템즈’(AiTems), 장소 추천 ‘에어스페이
(R&D)에 쏟아부은 성과들이 중소상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지난 11일
스’(AirSpace), 콘텐츠 추천 ‘에이아이
공인(SME)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도전에 대
콜’(AiCall) 등이 그 예이다.
녹아들고 있어 주목된다.
한 각오와 전략을 발표하면서 “현재 매
AiTems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출의 25% 수준인 R&D 비용 지출을
로 개인의 관심사나 취향을 분석해 상
R&D에 1조3321억원을 투자했다. 지
장기적으로 30%선까지 늘리겠다”라고
품을 추천하는 딥러닝 기반 AI 시스템
난해 영업이익(1조2153억원)보다도
밝혔다. 목표 시한을 못 박지 않았지만
이다.
1000억원이 더 많은 돈을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해나가는
2017년 9월 오픈 이후 AiTems 일 클
투입한 것이다.
것은 물론 오히려 그 비중을 더 키울
릭량이 4개월 만에 7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등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이
이버가 번 것보다 더 많은 규모
절대 규모만 봤을 때는 같은 기간 삼 성전자(21조2000억원)나 LG전자(4조
실제로 그간 네이버가 투자 및 연구
334억원)에 못 미치지만 매출 대비 비
해 온 다양한 기술들은 네이버의 SME
율로 봤을 때 훨씬 높다. 삼성전자는
들이 풍성해지고 다양해지는 근간으
매출 대비 9%를, LG전자는 6.3%를
로 자리 잡고 있다.
60
April 2021
AI 기술 기반의 상품 추천 ‘에이아이
용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을 고도화해 판 매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데, 인지도가 낮은 상품도 사용자 취향
이 넘는 비즈니스와 공공기관에 도입
요 예측 AI ‘클로바 포캐스트(CLOVA
에 맞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고
되어 있다. 추후 AiCall이 보다 확장되
Forecast) 역시 코로나 시대 네이버 스
루 노출되는 기회를 얻으면서 판매자
면 1인 가게를 운영하는 SME들도 반
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SME들과 고
만족도도 상승 중이다.
복적인 고객 문의에 AI를 활용할 수 있
객들을 더욱 빠르게 만나게 할 수 있
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정 판매자의
방대한 장소 정보 데이터 기반의 AI 장소 추천 엔진인 AirSpace 역시 곳 곳에 스며들고 있다. 네이버앱 ‘스마트
OCR 기술 역시 SME 사업자들의 사 용이 활발하다.
네이버 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AI가 미리 예측하면, CJ대한통운은 이 예측
어라운드’, 네이버 지도 앱에서 일평균
사업자가 상품 속성을 따로 입력하
치를 물류센터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
220만 사용자에게 개인 취향을 반영
지 않아도 상품택 이미지를 찍어 올리
는 데 활용한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한 장소들을 추천 중이며, AirSPACE를
기만 하면 OCR이 시스템에서 자동으
의 ‘당일주문 익일배송’을 목표로 풀필
통해서만 사용자 클릭을 받는 SME 업
로 텍스트를 추출, 분석해 속성값이 자
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로서는
체 수는 매일 4만5000여 곳에 달한다.
동으로 등록해준다. 사업자등록증을
클로바 포캐스트의 도입으로 보다 이
최근 ‘네이버 예약’에 해당 엔진이 적
제출할 때에도 네이버의 이미지 내 텍
를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용되기 시작하면서, 전국 여행지에 위
스트 판독기술(OCR)을 통해 사진 스캔
기대된다.
치한 다양한 SME들의 오프라인 가게
한 번으로 간단하게 사업자 등록증 제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R&D는
들이 사용자들과 더욱 잘 만날 수 있
출을 하고 인증받을 수 있다. 기업들도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는 길이 열리게 됐다.
B2B 솔루션 클로바 OCR을 활용해 문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경쟁력
음성인식, 합성, 자연어처리 등 기술
서 정리가 필요한 영수증, 신용카드, 사
을 높이는 도구로 전환하는 데 집중돼
연구의 결과인 ‘AiCall’은 AI 고객센터
업자등록증, 고지서 등을 요초데 따라
있다”라며 “현재 25% 수준인 R&D 투
로 활용되고 있다.
정확히 분류하고 판독한다.
자 규모를 확대해 중소상공인·창작자
2019년 ‘아웃백 미금점’ 도입을 시작
CJ대한통운의 최대 물류센터 ‘곤지
으로, 현재 ‘골프존’을 비롯해 100여 곳
암 e-풀필먼트 센터’에 적용된 물류수
들의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해나갈 방 침”이라고 말했다.
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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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카카오, 카톡에 이은 야심작 ‘카카오워크’ …‘올인원 업무 플랫폼’ 도약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카오의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
카
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카
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
톡과 사용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카
아울러 화상회의의 품질을 업데이트
근무 확대에 발맞춰 빠르게 확산하고
톡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해 전반적인 성능과 연결 안정성을 향
있다.
사용할 수 있다.
상시켰다. 자체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게 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증명한 메
또 화상 회의·전자 결재·근태 관리
신저 1위의 역량과 지위를 급성장하고
등 필수 기능이 무료로 탑재돼 있어 대
있는 협업툴 시장에도 이어가고 있다는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카카오워크는 국내 기업용 메신저
평가가 나온다.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에서 활용하
최초로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고 있다.
업체인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8월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출시
카카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유용한
했다. 카카오워크는 출시 6개월 만에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사용 편
13만 곳의 기업·단체 고객을 확보했다.
의성을 높이고 있다.
외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 진 중이다.
플랫폼을 카카오워크와 연동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공식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
최근에는 메시지 삭제, 워크스페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뿐만 아니라
스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검색 기술
스 봇 관리 기능 등을 추가했고 화상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
력을 결합해 비(非)대면 시대에 최적화
회의 시 최대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
의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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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이다. 향후 다양한 외부 서비스들을 탑재 해 유용한 솔루션을 적용하고 종합 업
효율 요소를 제거하고 업무 생산성을
트 역시 스마트한 비서 역할을 하며 정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 검색에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캐
우선 카카오워크에 카카오의 포털
스퍼 현재 환율이 어때?”, “/캐스퍼 내
통합검색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
일 서울 날씨는 어때?” 등의 명령어를
현재 카카오워크 ‘더보기탭’의 버전
기능을 활용하면 카카오워크 내 모든
대화창에 입력하면 캐스퍼가 실시간으
정보에서 ‘준비 중인 기능’을 추가로 확
데이터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기간
로 답변을 해준다.
인할 수 있다. 향후 메시지 번역, 그룹
및 작성자 등 다양한 검색 필터링이 가
사 연결 및 대화 기능 등도 차례대로
능한 것도 장점이다.
무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기업용 검색 엔진을 연동 해 회사 매출이나 보고서 자료 위치 등
또 기업의 기존 시스템을 연동해 카
도 검색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 기존
카카오워크는 AI 역량과 통합검색
카오워크 내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 획
업무일정의 조정이나, 담당자 변경 사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한 메신저를 뛰
득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내 지식
항, 자칫 놓치고 있는 메일/메시지까지
어넘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업무
정보와 회사의 주요 복지, 정책 문서,
능동적으로 챙겨줄 수 있도록 진화시
가 가능한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도약
사내 업무와 기술 문서 등을 손쉽게 하
킬 예정이다.
중이다.
나의 플랫폼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하는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직장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개인의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10년간 데이터 구축 기술과
작업과 협업을 기반으로 조직 전체의
복지 정책을 담은 ‘생활 백서’를 카카오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솔루
성과를 높이는 것인데, 제대로 검색이
워크와 연동해 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션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신규
어려운 업무 정보, 끊임없이 생기는 일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만들
출시해 다양한 기업의 업무 인프라 혁
을 위한 일, 너무 많고 흩어져 있는 업
었다.
신에 기여하고 엔터프라이즈 기업으로
무 지원 도구 때문에 회사의 업무 생산
아울러 카카오워크 모든 대화창에
성이 낮아진다. 카카오워크는 이런 비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AI 어시스턴
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 다”라고 말했다.
April 2021
63
FOCUS
엔씨, 웹툰·영화 투자 성과…엔터까지 진출
지
적재산권(IP)의 중요성을 일찌감
엔씨 관계자는 “웹툰, 웹소설부터 영
치 확인한 엔씨소프트가 웹툰·웹
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이르기까지
소설·영화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 적극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
웹툰·웹소설에 대한 엔씨의 투자는
적인 투자를 이어간 결과 다양한 분야
장해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사의
2014년 시작됐다. 2014년 유료 웹툰 플
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
랫폼 ‘레진코믹스’에 50억 원, 2018년
로 발전시켜 가는 방향도 고민하고 있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 50억 원을 투
다”고 밝혔다.
자했다. 두 업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
IT·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대표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게임 개 발사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
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고 있다.
이드 & 소울 등의 IP는 게임뿐 아니라
◇ 웹툰·웹소설에 선제적 투자…글로
뮤지컬, 웹툰, OST 등의 분야로 확장되
벌 K-콘텐츠 전파
며 외연을 넓혀 왔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해외에
국내를 넘어 북미·일본에 진출한 레 진은 2020년 9월 매출이 1월 대비 3배
웹툰·웹소설은 탄탄한 구성과 젊은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레진의 대
엔씨는 우수한 한국 웹툰 작품을
대중을 사로잡는 신선한 내용으로 큰
표 작품은 드라마와 영화화가 확정돼
전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
인기를 끌며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D.P 개의 날(드라마)’, ‘콘크리트 유토
록 웹툰 플랫폼 ‘버프툰(BUFFTOON)’
문화 산업 영역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피아(영화)’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을 서비스 중이다. 지난 1월에는 AI(인
있다.
문피아는 판타지 장르에서 웹소
공지능) 음성 합성, 모션캡처, 캐릭
국내 웹툰의 2020년 매출 규모는 전
설 플랫폼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최
터 스캔 등 IT 기술을 접목한 케이팝
년 대비 37% 이상 증가한 6400억 원
근 웹툰으로 각색된 ‘전지적 독자 시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
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점’은 문피아에서 연재된 대표 작품이
스(UNIVERSE)’를 전세계 134개국에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
다. 2018년 2월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
출시했다.
를 보이는 웹툰은 매년 30% 이상 성장
은 현재까지 4800만 회가 넘는 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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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기록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One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르물 IP 통
능, 화보, 라디오 등 독점 콘텐츠를 제
Source Multi-Use)’ 가능성을 보여주
합 공모전’을 공동 주관해 신규 IP 발
공하는 미디어(Media) ▲아티스트
고 있다. 그로 인해 매년 30% 내외의
굴에 나선다. 총 상금 2억원 규모의 이
와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번 공모전은 웹툰, 영상화(드라마/영
FNS(Fan Network Service) ▲아티스
화) 부문으로 진행된다.
트 관련 영상, 팬아트 등을 제작하고
엔씨 관계자는 “웹툰 부문 수상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
에게는 버프툰 정식 연재, 영상화 개발
터(Content Creator) 등의 기능을 담고
엔씨의 문화 콘텐츠 안목은 영화 산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웹툰 수상자
있다. 또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
업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2019년 영
는 해외 진출 기회도 얻는다”며 “영상
시지를 받아보거나, 아티스트가 참여
화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에
화 부문 수상자는 MBC 시네마틱 드라
해 개발한 AI보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100억원 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월
마 혹은 영화 제작, 웹툰화를 함께 검
상황에 전화를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메리크리스마스
토한다”고 전했다.
메시지 & 콜 ▲팬덤 활동을 기록하고
◇ 100억 투자한 메리크리스마스의 ‘승리호’ 넷플릭스서 흥행
의 ‘승리호’는 세계 각국에서 스트리밍 1위를 기록했다. 엔씨의 행보는 방송사와 힘을 합
보상을 받는 컬렉션 ▲아티스트가 모 ◇ IT 기술로 케이팝 아티스트와 팬을
션캡처, 바디 스캔에 참여해 만든 캐릭
가깝게 연결
터를 꾸미고, 캐릭터를 활용해 뮤직비
쳐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엔씨는 지난
엔씨는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
1월 CJ ENM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
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도
폼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
선보였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
유니버스에서는 강다니엘, MONSTA
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
X(몬스타엑스) 등 11팀의 아티스트가
합작법인에서는 엔씨의 IT 기술력과
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엔씨의 IT
출연하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영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상과 IZ*ONE(아이즈원)이 참여한 첫
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아티스트와 팬을 한층 더 가깝게 연결
번째 유니버스 뮤직 ‘D-D-DANCE’의
전개한다.
한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해 팬들의
또 엔씨는 MBC, 서울산업진흥원과
유니버스는 ▲MV(뮤직 비디오), 예
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있다.
호평을 받았다.
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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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C세대 등장
국가부도, 금융위기, 코로나…“항상 위기였다”
재
특징을 보인다.
시대다. 어느 시대이고 간단치
이른바 위기(Crisis)를 내재화한 C세
않은 세월이 없지만, 근 30년만큼 역
대의 면모다. 무엇보다 최선보다는 최
성장 과정에서 어른들의 고용 불안
대급 경제 파고와 대역병이 거의 10년
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생활하
과 대량 실직을 목격했고, 그로 인해
주기로 몰아치는 시기도 드물 것이다.
는 것이 익숙하다. 그런 만큼 어떤 상
가족 해체의 고통을 경험한 이들도 상
흔히 한국 현대사를 구분할 때 독
황에서도 ‘우리’ 보다는 ‘나’를 중심에
당수다. 성인이 된 현재엔 스스로를
재에 항거한 4·19 세대, 민주화를 이끈
둔다. 거창한 꿈이나 불확실한 미래보
‘버림받았다’고 자조하며 괴로워하고
86세대에 이어 2000년대 이후의 신세
다는 현재의 만족을 중시하고, 즉각적
있다.
대를 밀레니얼 세대(MZ)로 일컫는다.
보상을 선호한다.
난이 일상화한 ‘위기(Crisis)’의
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짙게 배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풍요로움
그중에서도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부모 세대가 누렸던 고도성장기의
에서 소외된 이들은 대한민국을 ‘헬조
에 IMF(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
활력을 접할 기회도 이들에게는 없었
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연예도 결혼도
→코로나19를 연이어 겪고 있는 20대
다. 수축기로 접어들고 고착화 하는 사
출산도 내 집 마련도 이번 생에서는
들이야 말로 다른 세대와 도드라지는
회에서 자라난 이들에게 꿈과 희망보
포기했다고 말하는 이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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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그러면서 또 다른 한편에선 스마트
탓에 수학여행이 취소됐던 것을 생생
생각보다 안정적인 나라가 아니라는
폰과 유튜브, SNS를 통해 끼리끼리 고
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제 만 24세가
생각이 좀 들었다”며 “뭐 유가가 올랐
급 정보를 공유하며 영혼까지 끌어모
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다 이런 것 가지고 (뉴스가 나오는데)
아 빚투(빚내 주식투자)에 나서고, 밤
(코로나19)으로 좁아진 취업 문을 통
우리나라는 특히 수출 위주 중심이니
새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출근해 졸린
과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까 많이 흔들리지 않았나”라고 말했
눈을 비비며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기
▲1997년 IMF 외환위기 ▲2007년
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던 보편적
세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등
인 미래가 힘들 수도 있겠다’라는, 그
부동산 구입에 뛰어드는 부린이(부
국가 재난급 3대 위기(Crisis) 상황 속
런 생각을 그때부터 하기 시작한 것
동산 +어린이)가 되고, 암호 화폐에 몰
에서 성장한 20대들의 이야기를 들어
같다”고 했다.
빵을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보았다.
도 한다.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94년생 김모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학폭 폭
대학원생이자 인디밴드에서 가수
(26)씨는 IMF 당시 이씨보다 어린 3살
로와 대기업 성과급 논쟁들에서 보듯
활동을 한다는 이준행(29)씨는 IMF
이었다. 그에게 IMF는 직접 체험한 게
한국의 20대는 불편·불쾌·불공정에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7년 당시 7살
아니라 동떨어진 느낌이라고 했지만,
체념하지 않는, 놀랄만한 긍정의 에너
이었다고 했다.
“할아버지께서 다니던 직장을 나오셨
지도 갖고 있다.
그는 “아버지가 노량진에서 다달이
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빡
수백만원을 받을 정도로 잘 나가는 학
빡한 생계라고, 큰 어려움을 겪지는
원강사였다”면서 “그런데 IMF 때 아
않았지만 우리집에도 변화가 있었던
이들의 좌절과 고통은 무엇이고, 이
버지 일자리가 날아갔다. 그때부터 (아
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세대를 움직이는, 기성세대와
버지는) 집안일 하는 시인이 되셨다”
는 다른 에너지는 무엇일까?
고 말했다.
과연 이들에겐 어떤 꿈과 희망이 있 는 걸까.
2007년 당시 일본에서 생활했던 김 씨는 세계 금융위기에 대해서는 보다
위기와 고통을 자양분 삼아 스스로
IMF를 체감했느냐고 물으니 이씨
를 키워온 대한민국 20대의 아픔과 성
는 ‘새우깡’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당
그는 “리먼 사태가 있었을 때가
장 스토리, 그들이 말하는 한국사회의
시에 (새우깡) 가격이 크게 올랐다.
10월 정도로 기억하는데, 일본에서 서
미래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봤다.
200원인가”라며 “새우깡을 사달라고
울로 수학여행을 왔었다”며 “그때 당
했는데 어머니가 거절을 했었다”고 전
시 학교 측에서 통지서를 하나 받았는
“신종플루로 수학여행이 취소되는 사
했다. 이 기억은 그에게 집안이 이전보
데, ‘환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최
소한 것부터, 코로나 시국 와서는 취업
다 어려워졌음을 느끼게 한 상징적 체
소한으로 해달라’라는 내용이었다”고
이라든지 장기적인 미래에 지장이 생기
험이었다.
말했다.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된 2007년, 이씨
그러면서 “당시 환전을 하는 게 일
는 뉴스로 세계 금융위기를 접했다.
본에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그랬던 것
7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신
이씨는 당시에 대해 새우깡만큼 선명
같다. 나라에서 공문이 떨어져서 나에
종플루가 국내에서 유행했던 시기는
한 기억은 없지만 어렴풋한 불안감을
게도 오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2009년이다. 1997년생 김유리씨는 당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기 시작하니까…무슨 선택을 할 때마다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는 것 같다.”
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고, 신종플루
그는 “일련의 뉴스를 통해 한국이
부모님이 해외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사업을 하신다는 김유리씨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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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청년 10명 중 9명은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2일 서울의 한 대학교 내 취업광장에서 한 학생이 책상에 엎드려 있다.
획을 해도 의지와 관계없이 무산되는
선택했을 때 미래에 이 직업이 있을지,
시아에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경험들을 많이 하고, 부모님도 경제위
비전이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는 확실
에 발탁돼 비자까지 받았지만 재택근
기나 펜데믹 같이 전혀 예상치 못한
하지 않은 상황이지 않나”라면서, “근
무로 바뀌면서 한 달 만에 그만뒀다는
타격을 받으니까 (저절로 나도) 결정
데 결정은 내려야 하는 상황이니까”라
이야기도 했다.
에 있어 훨씬 보수적이 됐다”고 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사실 취
초유의 사태 속에서 사회 진출을 준
이어 “’이 정도 하면 잘 되겠다’가 아
업을 준비할 때도 진지하게 고민하기
비하는 이들이지만 미래에 대해 비관
니라 ‘이 정도 하면 최악의 경우는 면
보다는 ‘일단 공고 (나오면) 다 써봐야
만 하지는 않았다.
하겠지’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 이런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들에게 코로나19는 IMF나 세계 금융위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
작년 한 해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겪 은 황당한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대학원생 윤모(27)씨는 “위기를 겪 었음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왔다”면 서 “미래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로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위기다. 이제
취업준비생 강모(28)씨는 “두 달 전
막 대학을 졸업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
에 채용 연계형 공고가 떴는데, 접수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에 더 심한
거나, 막 취업한 사회 초년생이 대다수
기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체
위기가 있어도 해답을 찾아 나가지 않
기 때문이다.
문자메시지가 왔다”며 “코로나 때문에
을까”라고 덧붙였다. 김씨도 “개인이
코로나19에 대해 김유리씨는 ‘인생
미뤄졌으니 추후 연락 주겠다고 하더
느끼는 압박감은 사그라들지 않겠구
전반에 있어서 굉장한 혼란’이라는 표
라. (하지만) 아직까지 연락은 없다”고
나 싶지만, 어느 세대보다 유능한 세대
현을 썼다.
전했다.
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있다”고 전했
그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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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취업준비생 박모(27)씨는 러
든다”고 말했다.
다.
N포, 욜로, MZ…여러 가치 공존하는 다면체
“돈
모아도 어차피 집은 못 사요.” 1990년생 신모(31)씨는 최
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들 을 일컫는다.
21만3513건이다. 이는 2 019년 2 3만 9159 건보다
근 신형 아이폰을 샀다. 신씨는 서울
욜로족의 대부분은 20~30대, 특히
소재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역회
20대에 걸쳐있다. 이들은 갑자기 회사
사에서 일하고 있다. 월 200만원대 월
에 사표를 내고 세계 일주를 가거나
지난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
급을 모아도 목돈을 만들기 힘들다.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는 등 불확실한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혼을
미래보다 확실한 현재를 즐긴다.
미루는 경우가 있다고 쳐도, 취업을 못
신씨는 “1년 넘게 만나는 남자친구
10.7% 감소한 것으로 감소폭이나 감 소율 모두 역대 최대치다.
가 있지만 결혼 생각은 당장 없다”며
신씨는 또 다른 면에선 ‘N포 세대’
했거나 한지 얼마 안 되는 청년들에게
“결혼을 하려면 집도 준비해야 하고
이기도 하다. 과거 청년층의 취업이 어
결혼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
아이도 낳아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
려워지면서 ‘취업, 연애, 결혼’ 3가지를
다. 그 중에서도 20대의 혼인율은 해
제 주변에는 연애만 하고 결혼을 안
포기하는 청년들을 ‘3포 세대’로 불렀
가 갈수록 더 낮아지고 있다.
하는 커플들이 많다”고 말했다.
는데, 포기할 것들이 늘어나면서 고달 픈 청년층을 아예 N포 세대라고 부르
◇ ‘N포, 욜로, MZ’…네이밍 된 그들
기 시작했다.
2019년 20대 혼인율은 2018년에 비 해 감소했다. 2 018년 2 0대 혼인율은 천명당
신씨처럼 집 구매 등을 위해 목돈을
여기에 치솟는 집값으로 저축과 출
20~24세 남성 3.7건, 여성은 11.5건
오래 모으기보다 당장 현재의 기쁨을
산 등 포기하는 것들은 계속 늘어나고
이고 25~29세 남성 31.3건, 여성은
위해 휴대전화, 여행 등을 즐기는 사람
있다.
57.0건이었다.
들을 ‘욜로족’이라고 부른다. 욜로족은 미래를 위해 절약하고 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인
그런데 2019년 20대 혼인율은 그보
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다 줄어 천명당 20~24세 남성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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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10.1건이고 25~29세 남성 27.8건, 여성은 50.4건을 기록했다. 특 히 25~29세 남성 여성 모두 혼인율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청년층을 일컫는 말인 MZ 세대는 1980년초~2000년대초 출생 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 르는 말이다. 이들의 특징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 하고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운영제한이 완화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 걸음을 옮기고 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도 쉽게 소통
다’는 게 유행했다”며 “하지만 지금 세
정 교수는 “젊은 세대들이 연애, 결
하고 원하는 것을 직설적으로 말한다
대는 그런 복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
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건 사회적 차
는 특징도 있다.
러다보니 요즘 젊은 세대들은 라떼효
원에서 접근해야 해결이 된다”며 “우
과를 기대하느니 진짜 라떼 커피 한잔
선 그들이 어려운 문제를 사회가 같이
을 마시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해결하겠다는 인식을 발전시켜야 한
◇ 전문가들 “경제적 요인에 기인” N포세대, 욜로족, MZ세대의 공통점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
다. 청년 문제를 시민, 정치, 정부가 모
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기성세대에 비
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선택이
여 합의를 이끌어내고 협력해야한다”
해 없다는 것이다.
중요해진 시대정신을 원인으로 봤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요인에서 그 원
임 교수는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의 가치가 아
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은 직장을
닌 자신들만의 가치를 만들 필요가 있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
다녀도 비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
다는 견해도 나왔다.
금 젊은 세대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다”며 “젊은 세대들이 꼭 가족을 구성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포기하는 것은 결국 경제 사정 때문”
하는 게 유일한 선택지가 아닌 걸 아
학부 교수는 “미래세대에는 기계에 자
이라며 “취업대란이 코로나19 시국에
는 것이다. 즉 사회적 가치가 변하고
신을 잘 맞추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
맞물려 더 심해졌다.
있는 것”이라고 했다.
라며 “최근 클럽하우스의 등장, SNS
인을 찾는다.
예전에 직장을 다니며 몇년간 노력 하면 집을 살 수 있었지만 지금 특히 서울 지역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 세대의 특징을 ‘라 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과거엔 ‘하루에 라떼커 피 한잔 마실 것을 30년간 절약하면 연 9% 복리로 계산했을 때 몇억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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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발전 등 내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 ‘공동체 정신, 자신만의 가치 구축’ 그렇다면 경제가 회복된다면 3C 세 대들의 상황은 좋아질까? 하지만 경기부양을 단기간에 기대 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공 동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계속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나의 참 여와 상관없이 계속 움직이는 방향이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기성세대의 욕망과의 단 절이 필요하다”며 “젊은 세대들은 자 기만의 삶의 양식을 개발하고 상상하 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기업? 관심 없어요”…중요한 건 ‘나의 성공’
“어
떻게 보면 프리랜서와 비슷하
자신이 원했던 일에 뛰어들어 집중하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거나 유학을
기 때문에 정기적인 수입도 없
고 싶다는 것이다.
준비한다”고 했다.
고 불안한 게 사실이에요. 그래도 제
나씨는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주
최씨는 “저는 대학 1학년 때 영화
가 선택한 이 길에 후회는 없어요. 안
변에서 ‘그래도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
시청 및 제작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이
정을 위해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
련해놓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등과 같
직업에 대한 진짜 매력을 느꼈다”며
기보단,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은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그래도
“군대 전역 이후 공모전에 참가해 우
게 더 좋으니까요.”
제가 평소에 굉장히 하고 싶었던 일이
수팀으로 뽑혀 상금 500만원을 받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나
고, 일을 할 때마다 단순 돈벌이가 아
을 때, 이 일이 적성에 맞고 진짜 하고
모(27)씨는 동기 및 선·후배들과는 조
니라 저 자신을 위한 커리어가 된다는
싶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
금 다른 진로를 선택했다. 대부분이 학
느낌을 받아서 성취감이 훨씬 더 크
다. 아울러 “다른 전공 친구들이 연구
부를 졸업하고 로스쿨에 가거나 기자
다”고 말했다.
실 등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는 모습
및 PD 등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할 때,
이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을 보면서 ‘(방향이) 점점 달라지는구
나씨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그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 노력
나’를 느낀다”면서도 “그 친구들이 연
렇게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3인조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구실에서 시간을 보낸 만큼 저는 영화
인디밴드를 꾸렸고, 월평균 120만원을
며 “언젠가는 국내 차트에서 1위를 하
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
벌지만 지금도 자신의 꿈을 쉼 없이
는 곡을 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쫓고 있다.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를 전
이들을 비롯해 서울대 내부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공으로 선택한 최모(24)씨 역시 기존
전문직 및 대기업 등 겉으로 보여지는
위기(Crisis)를 겪고 있는 ‘C세대’들을
의 사회적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짜
직업을 주로 찾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관이 빠른 속도
원했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는 안정성은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목
로 변화하고 있다.
최씨는 전공 특성상 졸업만 하면 대
표나 가치관을 실현할 수 있는 직업을
기존에는 ‘사회적 관계 및 지위’라는
기업 및 연구실 등 내로라하는 직장에
찾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
가치관에 따라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
남들보다 쉽게 취직할 수 있지만, 대신
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닥쳐온
은 직장과 연봉’에 가장 큰 의미를 뒀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관련 산업에서
경제 위기로 인해 일부 대기업들이 직
지만, 이제는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내
잡일부터 배우며 자신의 포트폴리오
원들로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공채 비
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찾는 이들
를 쌓아가고 있다.
중을 대폭 축소하는 등 ‘평생 직장’이
이 늘고 있다.
최씨는 “컴퓨터공학부나 전기·정보
라는 인식이 사라지면서 작은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공학부를 나오면 취업이 잘 되는 것은
라도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직
등으로 타인과의 교류가 줄어들고, 또
사실”이라면서도 “주변 동기나 선·후
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간의 평가 및 체면치레가 더이상
배들은 연구실에 들어갈 생각을 하는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예전처럼 중요하지 않은 만큼 온전히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를 위해 대부분
‘매출액 500대 기업 2021년 상반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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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 면 110개 기업 중 70개(63.6%)가 새로 운 직원을 뽑을 계획이 없거나, 아직까 지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 했다. 이들 기업 중 신규 채용이 하나 도 없는 기업은 19개(17.3%), 채용 계 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은 기업은 51개 (46.3%)에 달했다. 오성은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전문 위원은 “서울대 학생들도 무작정 대기
취업준비생들이 구인 게시물을 보고 있다.
업에 취업을 하기보단 상담을 통해 자 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진로를
많다”며 “꼭 전공 관련이 아니더라도
규범’ 등이 사라지면서 스스로의 가치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과거에
자신의 꿈과 소질을 가꿀 수 있는 직
를 가꾸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는 동료나 학과 선·후배들이 갔던 길
업을 쫓고, 아니면 직접 창업을 하기도
임 교수는 “이제는 사회가 개인에게
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은
한다”고 했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요할 수
높은 급여 대신 자신의 삶을 개발할
임동균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
없는 만큼 개인이 자신의 삶을 기획하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것이 추세”
족 등 테두리를 벗어나 일이나 직업 등
려는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라며 “돈
라고 했다.
으로부터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을 추구하는 본성이 사라지지는 않겠
오 전문위원은 “예전에는 평생 직장
추세는 많은 선진국가들에서 공통적
지만,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진짜 좋
이라는 개념이 있었지만, 지금은 40대
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과거 공
아하는 일을 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데
중반에도 퇴직을 하거나 신입사원 때
동체나 집단 등에서 개인에게 정해줬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늘어
도 적성이 안 맞아 퇴사하는 경우가
던 ‘살아가야 할 방향’ 및 ‘전통적 가치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성 미디어 거부…‘정보의 리더’ 꿈꾸는 그들 (Crisis·위기)세대’라고 볼 수 있
‘C
해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정
인스타그램에서 ‘pan.amor_’라는 채
는 최근 20대들은 앞선 세대들
보를 제공·공유하며 상당한 수의 팔로
널을 운영하는 대학생 임정(26·여)씨
보다 훨씬 더 온라인 소통에 의존하는
워·구독자를 보유한 20대 유튜버, 인
는 홈베이킹·홈카페 콘텐츠를 올리며
모습을 보이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플루언서들은 그 근거 중 하나가 될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임씨가 계
수 있다.
정을 만든 시점은 불과 지난해 가을께.
단순히 자신의 인기와 외모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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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채널의 팔로워는 1078명이다.
련, “만족하는 편이다. 우리만 (제로 웨
높다는 점 ▲비대면 인간관계가 갖는
임씨는 SNS를 통해 다수의 사람들
이스트를) 실천하는 게 아니라 다 같
사회생활의 한계점 등에 대해서도 지
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피로
이 실천하는 기분이 든다”면서, “저희
적했다.
도가 덜한 이유가 왜 그럴까 생각해보
도 초반에 이게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면, 제 사생활이 노출되는 게 아니잖
든 적 있다.
신성만 한동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 율성 증가에 의한 기본 심리 욕구를
냐”라면서 “얼굴이라든지 노출이 안
그래도 유튜브 보는 분들 분한테 조
만족시키는 부분은 장점”이라면서도
되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어서 라고 생
금이나마 영향 가지 않을까 한다”고
“알고리즘에 의해서 자신의 잘못된 편
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 미디어
말했다.
향을 확증시키는 확증편향, 하나로 생
를 통해서는 매체에서 일방적으로 보 여주는 것만 흡수를 했었다”면서 “지
C세대의 이 같은 소통 방식은 실제 수치로도 나타난다.
각이 기울면 거기로 근거가 되는 것에 만 계속 노출 되다 보니, 자기의 생각
금은 온라인 SNS로 소통하는 게 쌍방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이나 사고의 다른 측면들을 역지사지
향이라서, 저 같은 경우에는 피드백을
달 3~8일 SNS 계정이 있는 전국 만
하거나 고려해보지 못하는 사고의 문
좀 더 빨리 받는다든지, 금방 알아서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
제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고 말
좋다”고 덧붙였다.
플루언서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
했다.
임씨 계정을 팔로우하는 연령대는
과, 인플루언서 계정을 구독하고 있는
김지호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는 “강
18세~24세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이들은 10~20대 젊은 층에서 가장 많
력한 정보 수신자와 발신자의 관점에
25~34세라고 한다.
았다. 10대는 60%, 20대 53.5%, 30대
서, 주요 매체 미디어들이 있었던 것에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을 운영
42.5%, 40대 31%, 50대 27.5% 순이었
비해 다양화된다고 하는 것이 변화의
하는 대학생 맹지혜(24·여)씨와 안
다. 특히 인플루언서 계정을 많이 구
흐름”이라면서 “정보를 가진 대상에
혜미(24·여)씨는 이른바 ‘제로웨이스
독하고 있는 젊은 층은 인플루언서 광
대한 다양성, 목적이나 현상에 대한
트’(zero waste) 유튜버다. 제로웨이스
고를 접해 본 경험도 많았는데, 여기선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건 장
트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C세대인 20대가 75.5%로 10대 68%
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려하고, 폐기물을 방지하는데 초점
보다 더 많았다. 그 외에 30대는 63%,
을 맞추는 원칙을 말한다.
40대 51.5%, 50대 51.5% 순이었다.
다만 김 교수도 가짜뉴스와 확증편 향, 마녀사냥 등에 대해 경계했고, 특
해당 채널에서는 냄비에 떡볶이 포
전문가들은 이처럼 SNS·유튜브를
장해 오기, 텀블러 일주일 사용기 등
통한 소통을 중시하는 20대와 관련,
개인이 할 수 있는 환경 운동 콘텐츠
▲기성 미디어에 종속되지 않고 매체
그는 “세상에는 관심이 많은데 오히
를 볼 수 있다.
선택 등에 있어 자율성과 다양성이 커
려 사람은 경험하지 못하게 되는, 과거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이 늘
진다는 점 ▲현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와는 다른 사회적 관계들이 나타날 수
어 폐기물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며 쓰
넓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결국 위로를
레기 감소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 채널
들었다. 다만 이 같은 소통에만 익숙해
받을 때는 모니터 너머의 글보다는 가
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 채널의
지다 보면 ▲자율성이 커지면서 왜곡
까운 사람이 손 한번 더 잡아주는 체
구독자는 5만8400여명이다.
된 정보에 대한 오류를 인지하기 어려
온이 중요할 것 같다. 외로울 가능성이
워져 가짜뉴스 등에 선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맹씨는 이 같은 온라인 소통과 관
히 비대면 소통의 한계점에 대해 언급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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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범현대가 청운동서 제사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故)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를
고
제사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아들
룹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부사장급 이
맞아 범현대가가 청운동 정 명
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
상 임원들이 버스로 한꺼번에 이동해
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제사를 진행했
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며느리 현정은
선영을 참배했지만 올해는 지난 18일
다. 범현대가는 매년 기일 전날인 3월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성이 이노
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참배기간을 정
20일 청운동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지
션 고문과 선두훈 이사장, 정기선 현대
해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중공업 부사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한꺼번에 모이지 않고 그룹별로 시간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달리해 제사에 참석했다.
범현대가는 아산의 업적과 전시를 기리기 위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위
범현대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원장으로 하는 20주기 추모위원회를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
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구성,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
의 14주기 제사도 이날 같이 지냈다. 변
아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
쳤다.
중석 여사의 기일은 8월 16일이지만 범
범현대가 차원에서는 22일부터 20주기
추모위원회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
현대가는 지난해부터 제사를 합치기로
사진전을 개최하고, 각 기업들이 개별
까지 현대차그룹 계동 사옥에서 ‘청년
했다.
적으로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주영, 시대를 통하다’를 주제로 사진
제주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
회장이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진행하던
해 맡았다.
참배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 현대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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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개최했다. 아산의 흉상도 현대차 그룹 계동사옥 본관에 설치된다. 계동사옥 본관은 아산이 열정적으로
아산 정주영 흉상 앞에서 창업주 아산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고 있는 현대차그룹 직원들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경영활동을 펼쳤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흉상 좌대 옆면에는 국문과 영문으
온라인에서도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
로 “불굴의 의지와 개척자 정신으로 우
추모위원회는 ‘아산정주영닷컴’에서 오
리나라 경제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1998년에는 85세의 고령에 전세계인
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아산 정주
남기고,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정신으
의 관심을 집중시킨 소떼몰이 방북을
영 20주기 추모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
로 없는 길도 새롭게 개척하며 긍정적
성사시켜 남북 화해와 교류의 시대를
한다.
신념과 창조적 도전정신을 심어준 아산
열기도 했다.
탄탄해졌고 조선 분야로도 시선을 돌 려 비약적 성장을 이룩했다.
아산의 삶과 경영자로서의 역사적
정주영의 공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
국내 기업인 최초로 구소련과 중국
순간들은 영상으로도 제작돼 22일부
고자 한다”는 내용의 추모글을 새겨 의
을 방문한 민간 외교인으로도 활약
터 현대차그룹 및 범현대가 공식 SNS
미를 더했다.
했다. 정주영 회장은 2001년 3월21일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은 1915년
86세로 생을 마감했다.
추모위원회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1월 25일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
하지만 아산이 남긴 업적은 20년이
발간한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를 전국
리에서 가난한 농부였던 정봉식과 한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 산업계에 면면히
의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영원의 목소
성실의 6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 현대
흐르고 있다. 아산의 차남 정몽구 명예
리’는 아산의 도전과 성공, 나눔과 행복
그룹을 일구고 국가 경제의 역사를 다
회장이 맡은 현대자동차그룹, 6남 정몽
의 실천 등을 어록과 60여 점의 사진으
시 쓴 입지전적 인물이다.
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맡은 현대중공
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1946년 4월 중구 초동에 ‘현대자동
업그룹, 5남 정몽헌 회장이 맡은 현대그
아산의 업적과 정신적 유산을 현재
차공업사’라는 간판을 내걸면서 ‘현대’
룹, 3남 정몽근 회장이 맡은 현대백화
와 미래 관점에서 재조명한 경영서 ‘아
라는 상호를 처음 탄생시켰고, 1947년
점그룹 등이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산 정주영 레거시’도 전국 공공도서관
‘현대토건사’를 설립했다.
자재 등 주요 산업군에서 비약적 성장
및 대학 도서관에 기증된다. 아산의 흉상도 계동사옥 별관에서 본관 1층 로비로 이전 설치됐다.
현대토건사는 현대건설의 전신이다.
을 이루며 아산의 정신을 잇고 있다. 한
이후 정주영 회장은 더욱 사업 영역을
라그룹, 성우, 현대산업개발, KCC 역시
넓혀갔다. 건설과 자동차 사업은 더욱
범현대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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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MEMORIAL
청년 정주영, 세상을 바꾸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아
산 정주영 명예회장은 가난한
송전소학교를 졸업한 그는 가난을 숙명
직공이던 이을학씨는 아산에게 아현동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현대그룹
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16살에 소 판 돈
에 있던 차 수리공장 ‘아도서비스’를 해
을 일구고 전후 척박했던 대한민국 경
70원을 갖고 상경했다.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산
제의 역사를 다시 쓴 입지전적 인물이
첫 번째 가출 이후 아버지의 설득으
다. 그는 6·25 전쟁 후 폐허였던 대한민
로 다시 농촌으로 돌아왔으나 이후 두
국에서 건설·자동차·조선 등 사업을 일
차례에 거쳐 가출을 시도한다.
구며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주역 중
골소년은 정비업체 사장이 됐다. 아도서비스는 아산이 근대적 산업에 눈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아산은 18살이던 1931년 마지막 가
그러나 정비사업은 시작 4년만인
출을 해 인천 부두, 보성전문학교 신축
1942년 5월 기업정리령에 의해 문을 닫
아산이 재계수장이 되기까지 그의 일
공사장 등에서 막노동꾼 생활을 하다
게 됐다. 아산은 1년간 무직 생활을 한
대기를 돌아보면 그가 한국 경제에서
경성의 쌀가게 ‘복흥상회’에 취직했다.
끝에 다시 일어섰다. 그는 1946년 4월
얼마나 독보적인 경영자인지 알 수 있
이 곳에서 특유의 성실함으로 주변의
중구 초동에 ‘현대자동차공업사’라는
다. 지금도 그의 성공신화는 성공을 꿈
신뢰를 얻게 된 그는 직접 가게를 인수
간판을 내걸었다. ‘현대’라는 상호가 처
꾸는 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해 이름을 ‘경일상회’로 바꾸고 첫 사업
음 탄생한 순간이었다.
한명이다.
아산은 1915년 11월 25일 강원도 통
을 시작했다.
아산은 이듬해인 1947년 현대건설의
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가난한 농부
하지만 1939년 일제의 전시체제령에
였던 정봉식과 한성실의 6남 2녀 중 장
따른 쌀 배급제 실시로 경일상회가 문
현대토건은 6·25 이후 전후복구사업
남으로 태어났다.
을 닫게 되며 아산은 좌절을 맛본다. 이
을 수행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각종
때 쌀가게 단골이자 경성서비스공장의
다리와 도로, 부두시설 등 전후복구사
어려서 조부로부터 한학을 배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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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전신 ‘현대토건사’를 설립했다.
업을 수행하면서 1962년 국내 도급 1위
상열차 등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제
1999년에는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
에 올랐다.
품을 생산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당
이 때 현대그룹 ‘왕자의 난’이 발생했다.
아 산 은 해외로 도 눈 을 돌 렸다.
당히 어깨를 겨루게 됐다.
아산은 5남 몽헌에게 그룹의 적통을
1965년 9월 태국 파티니-나라티왓 고
아산은 경제 외의 많은 분야에서도
물려줬지만 재산관계를 명쾌히 정리하
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첫 해외진
큰 족적을 남겼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지 못하며 아들간의 경영권 다툼이 극
출에 성공했고, 1966년 베트남 캄란만
1981년 서울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에 달했다.
군사기지 건설공사로 경험을 쌓았다.
불과 5개월만에 서울을 올림픽 개최도
1968년에는 2년5개월이라는 세계 최단
시로 만들었다.
시간 완공의 기록을 남긴 경부고속도로 를 건설했다.
1998년 85세의 고령에 전세계인의
고령이던 그의 건강은 6월 방북을 계 기로 급속히 약해졌고, 2001년 3월21일 8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관심을 집중시킨 소떼몰이 방북을 성
현재 현대그룹은 아산의 차남 정몽
건설과 자동차 사업은 더욱 탄탄해
사시켜 남북 화해와 교류의 시대를 열
구 명예회장이 맡은 현대자동차그룹,
졌고, 아산은 조선 분야로도 시선을 돌
었다. 국내 기업인 최초로 구소련과 중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맡은 현
렸다. 조선업 진출 과정에서 정주영이
국을 방문한 민간 외교인으로도 활약
대중공업그룹, 5남 고 정몽헌 회장 가
보여준 뚝심과 추진력은 지금도 많은
했다.
족이 맡은 현대그룹, 3남 정몽근 회장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조선소 건설을 위해 처음에 미쓰비 시상사에 차관을 의뢰했다 실패하자
경제·스포츠·외교 분야에서 승승장
이 맡은 현대백화점그룹 등으로 나뉘
구를 거듭하던 아산은 1992년 대권도
어져 아산 정주영 회장의 정심을 계승
전에 실패한 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하며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정주영은 사업계획서 한 장과 울산 미
1992년 5월15일 통일국민당 대통령
포 만의 백사장 사진 한 장만 달랑 들
후보로 추대됐고, 그룹의 측면지원을
고 1971년 9월 런던으로 떠났다.
받으며 김영삼 후보와 겨뤘지만 결국
그는 여기서 우여곡절 끝에 돈을 빌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어두운 곳 밝히는 아산의 나눔 정신 “세상을 밝게 맑게 바르게 보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될 목적으로 살면 할 일 은 태산처럼 많다.”
리고 조선소도 없이 선박왕 오나시스의
현대그룹은 문민정부 5년간 ‘괘씸죄’
처남인 리바노스로부터 26만t짜리 2척
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1998년 김대중
아산 정주영 회장은 전후 폐허가 된
을 수주하는 거짓말 같은 일화를 만들
정부가 들어서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
대한민국에서 남다른 개척정신으로 현
어냈다.
다. 아산의 ‘통일경제론’과 김대중 대통
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을
19 6 6년 진출한 자 동차 산 업은
령의 ‘햇볕정책’이 결합하며 대북사업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주
1974년에 순수 국산자동차 1호인 포니
이 본격화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
역이다. 그는 구멍난 양말을 기워입고
를 만들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아
주영은 1998년 6월17일 소떼 500마리
다닐 정도로 검소했지만, ‘기업이윤의
산은 1억달러가 넘는 돈을 쏟아부어 연
를 끌고 군사분계선을 넘게 됐다.
사회 환원’이라는 신념을 갖고 여러가
5만6000대 규모의 국산차 공장을 착공 했다. 아산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 초,
대북사업은 남북교류의 물꼬를 텄고 3년 뒤인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으 로 이어졌다.
지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복지’라는 개념조차 정확하지 않았 던 1968년 지역사회 교육운동에 나섰
산업의 구조조정기에는 첨단산업에 과
하지만 수익성 없는 대북사업에 대한
고, 1977년에는 현대건설의 개인 주식
감히 투자했고, 반도체, LNG선, 자기부
과다출혈은 그룹의 부실을 야기시켰고
50%으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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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다. 아산은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산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했던 아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한다. 이 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 아래 아산사회
버님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한한 인간의 잠재력은 누구에게나 무
복지재단을 통해 의료사업, 사회복지사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한한 가능성을 약속하는 것이다. 목표
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장학사업을 벌
고 밝혔다.
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고 이에 상응한
였다.
노력만 쏟아 부으면 누구라도 무슨 일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에 병원을 세우고 1989년에는 서울아산병원을 개 원, 세계적 수준의 종합의료기관으로 발전시켰다. 자서전에서 “첫째 스승이 나의 부모 님이었다면 둘째 스승은 책이었다”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정주영의 말,
이든 할 수 있다.”
말, 말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주가 타
▲”모험이 없으면 큰 발전도 없다. 세
계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그의 말에
상일에는 공짜로 얻어지는 성과란 절대
담긴 도전·창의·혁신·나눔·소통 정신은
로 없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밝힐 만큼 책을 좋아했던 아산은 장학
신사업 도전을 망설이는 직원들에게
▲”사람은 의식주를 얼마나 잘 갖추
사업에도 큰 관심을 뒀다. 아산은 장학
건넨 일침 “이봐, 해봤어?”, 자동차 독자
고 얼마나 잘 누리고 사느냐가 문제가
사업을 통해 유능한 학자들을 양성하
개발을 시작하면서 내세운 포부 “길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한테 얼마나
고, 학문 발전을 지원했다.
없으면 만들어서 가자”, 생전 입버릇처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사느냐가 중요하
아산의 나눔정신은 현재도 범현대
럼 되뇌인 것으로 알려진 “시련은 뛰어
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2011년 아산
넘으라고 있는 것이지 걸려 엎어지라고
별세 10주기를 맞아 창업자가족들은
있는 게 아니다”가 대표적이다.
5000억원을 출연, 아산나눔재단을 설 립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창업정신 고취와 양극화 해소를 지원하고 있으
▲”나는 나 자신을 자본가라고 생각
강원도 산골의 가난한 농가에서 8남
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아직도 부유한
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한국 경제를 움
노동자일 뿐이며 노동을 해서 재화를
직인 재계 수장이 되기까지 아산의 일
생산해내는 사람일 뿐이다.”
대기를 장식한 어록을 돌아봤다.
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원대한 꿈과 긍정적인 청
아산상을 지원, “할 수 있다고 생각하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사진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
된다’는 확신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모든 일에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이는
력 중이다.
자신감 10%로 완벽한 100%를 채운다.
‘좋은 때’를 결코 놓치지 않아 도약의
안 될 수도 있다는 회의나 불안은 단
뜀틀로 쓰고, ‘나쁜 때’도 때가 나쁘다
1%도 끼워 넣지 않는다.”
고 기죽는 대신 눈에 불을 켜고 수습하
아산의 2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 예회장도 사재 5000억원을 출연, ‘현대 차정몽구재단’을 세우고 아산의 나눔
고, 비켜가고, 뛰어넘어 다음 단계의 도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매일매일이 발전 그 자체라야 한
아산병원에 50억원을 기부, 의료인재
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그러므로 일에 임할 때 날마다 계
양성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은 정지가 아니라 후퇴라는 것을 알아
획을 짜고, 또 매달 계획을 세우고, 매
야 한다. 한 걸음 두 걸음씩이라도 우리
년 계획을 세우며 생활해야 발전이 있
는 매일 발전해야 한다.”
다.”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은 “질병과 가 난이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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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준비한다.
‘현대’, 정주영 정신 담고 미래로 도약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본관에 설치된 정주영 명예회장 흉상
아
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한 해 전 설립한 ‘현대자동차공업사’를
현대는 60년대 말부터 자동차, 중공
별세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범
합병해 ‘현대건설주식회사’를 세우게
업등 중공업분야에 적극 진출하면서
현대가는 자동차, 조선, 건설, 유통, 자
된다. 당시 자본금은 3000만원, 종업원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세계적인 기
은 25명에 불과한 소규모 영세 건설업
중동 건설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된다.
업으로 성장해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체는 이후 미군공사와 전후복구공사를
있다.
수행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현대가 그룹체제로의 변신을 시도한 것도 이 무렵이다. 1971년 1월 그룹회장
아산의 차남 정몽구 명예회장이 맡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 순위 1위
은 현대자동차그룹, 6남 정몽준 아산재
에 오른 것은 이로부터 불과 10년만
단 이사장이 맡은 현대중공업그룹, 5남
인 1960년이다. 자본금 1억원, 종업원
현대는 이후 조선사업 진출 등 중공
정몽헌 회장이 맡은 현대그룹, 3남 정몽
125명의 종합건설회사로 발전했으며
업 위주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70년
근 회장이 맡은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1961년에는 무교동에 사옥을 완공해
대 말에는 계열사 수가 30여개로 늘어
아산의 정신을 잇고 있다. 한라그룹, 성
대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우, 현대산업개발, KCC 역시 범현대가
직제가 신설돼 정주영 그룹회장이 취임 했다.
현대는 60년대 들어서도 정부의 사
이같은 성장세로 1971년 239억원
회간접자본 건설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었던 매출액은 3년 후인 1974년에
아산의 현대그룹은 1947년 5월25일
성장세를 이어나간다. 정부의 경제개발
1204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서울 중구 초동에 ‘현대토건사’가 설립
5개년계획의 1차기간이 끝난 1966년
다시 3년 후인 1977년에는 1조3278억
되면서 시작됐다.
현대의 자산은 28억 8800만원, 매출액
원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현대가 매
은 40억5770만원에 이르게 된다.
출액 10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1986년
에 속한다.
아산은 1950년 1월 ‘현대토건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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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12조199억원)이었고, 1999년에는 매
10개 계열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다고 선언해 ‘시숙부의 난’이 발생했다.
출액이 97조원에 이르렀다.
은 현대중공업그룹을 분리해 나가면서
2006년에는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 지
현대그룹은 9개의 소그룹으로 쪼개진
분을 매입해 현정은 회장의 경영권을
다.
위협했다. 2010년에는 현대건설 인수를
◇ ‘왕자의 난’ 이후 갈라진 현대그룹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현대그룹은
이 중 정몽헌 회장의 현대그룹이 가
‘왕자의 난’, 현대건설 부도 등으로 계열
장 부침이 심했다. 현대전자와 현대건
사가 여러 갈래로 분산되며 굴곡을 겪
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적자가
범현대가의 내부 갈등은 2010년대에
게 된다.
누적되고 경영이 악화돼 결국 부도를
이르러 마무리가 됐다. 범현대가 2·3세
맞고 2001년 채권단의 공동관리에 들
대들은 매년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일
어갔다
전날인 3월20일 청운동 모여 함께 제
2000년 3월 정몽구 명예회장과 현정 은 현대그룹 회장의 남편인 고(故) 정몽
두고 정몽구 명예회장과 현정은 회장이 감정싸움을 벌이며 맞붙기도 했다.
헌 회장이 현대그룹 경영권을 놓고 충
정몽헌 회장은 2003년 8월 대북 불
돌했다. 이같은 ‘1차 왕자의 난’ 이후 같
법송금 특검 진행 중에 스스로 생을 마
은 해 5월 ‘2차 왕자의 난’으로 정주영
감하고, 당시 집안 살림에만 매진하던
◇ 재계 2위로 올라선 현대차그룹…현
명예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헌
부인 현정은 회장이 현대그룹을 이어받
대중공업그룹·현대백화점그룹도 비상
회장이 ‘3자 동반 퇴진’을 선언한다.
기에 이른다.
사를 지내고 있다.
현대그룹에서 쪼개져 나온 그룹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낸 곳은 현대
이 사건으로 정몽헌 회장은 현대그
현대그룹을 현정은 회장이 이끌게
룹의 모태인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현
되면서 이후 범현대가는 적통이 누
대전자(현 SK하이닉스) 등 26개 계열
구인가를 놓고 내부 갈등을 계속했
현대그룹에서 분리될 당시 삼성, 현
사를 가지게 된다.
다. 2003년 아산의 막냇동생인 정상
대, LG, SK에 이어 재계 5위였지만, 현
영 KCC 회장은 현대그룹을 인수하겠
재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자동차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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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그룹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방 문해 아산의 사진과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왕자의 난’ 당시 자동차 관련 10개
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실질적으로
등 굵직한 인수 건이 마무리되면 재계
계열사를 중심으로 계열분리한 정몽구
그룹을 이끌며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
7위에 올라설 예정이다.
명예회장의 현대차그룹은 이후 기아차
티 재편에 앞장섰다.
3남인 정몽근 명예회장이 일군 현대
인수, 한보철강 인수와 고로사업 진출,
특히 현대차그룹을 전통적인 자동차
백화점그룹도 재계 순위 21위에 오르
만도기계 인수 등을 인수하며 승승장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
며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창립
구를 거듭했다. 현재는 현대모비스, 현
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5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은 유
대제철, 현대카드, 현대차증권, 현대로 템 등 5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현대그룹과의
최근에는 로보틱스와 도심 항공 모
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의 핵심 사업
빌리티(UAM) 분야에도 진출을 선언하
을 바탕으로, 뷰티·헬스케어·바이오 등
며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경쟁끝에 막판 뒤집기로 현대건설을 인
현대중공업그룹은 2002년 현대삼호
수하며 범현대가의 ‘적통’을 이어받았
중공업을 시작으로 2008년 하이투자
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 2009년 현대종합상사 등을 차례
현정은 회장은 취임 이후 시아버지와
20년간 현대차그룹을 이끌며 세계
로 인수했다.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남편을 손떼가 묻은 대북사업에 주력
5위의 완성차업체로 이끈 정몽구 명예
를 계열사로 편입하며 중공업, 금융, 정
했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그 뜻을 이어
회장은 지난해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유, 석유화학, 트레이딩, 자원개발 등을
가기 어려웠다.
자리를 물려줬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아우르는 종합중공업 그룹으로의 기반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던 현대모비스
을 다져나갔다.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면서 현대차그룹 경영 일선에서 퇴진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2018년 그룹 총괄 수
다만,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 룹은 부침이 계속됐다.
이어 유동성 위기로 현대증권과 현 대로지스틱스, 현대상선 등을 매각해
현대중공업그룹은 30개의 계열사를
전체 그룹의 크기가 쪼그라들었다. 현
거느린 재계 9위의 그룹으로 성장했다.
재는 현대엘리베이터를 지주사로 11개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의 계열사만이 남아 있다.
April 2021
81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1년 3월 31일 종가 기준
82
April 2021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작고 M 삼성전자 회장
243,852.2
51
함영준 62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4,977.3
2
이재용 53 M 삼성전자 부회장
88,764.1
52
김상헌 72 M 동서 고문
4,934.5
3
김범수 55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59,392.7
53
박찬구 73 M 금호석유화학 회장
4,924.1
4
정몽구 83 M 현대차그룹 회장
58,704.4
54
이해진 54 M 네이버 GIO
4,885.4
5
서경배 58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44,676.7
55
민선식 62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4,861.9
6
홍라희 76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44,260.0
56
김가람 43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841.5
7
정의선 51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38,998.4
57
이화경 65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737.5
8
최태원 61 M SK 회장
34,170.2
58
이준호 57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4,723.4
9
방시혁 49 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대표이사
25,851.4
59
정지선 49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632.6
10
방준혁 53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5,665.6
60
정몽윤 66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606.4
11
구광모 43 M LG그룹 회장
25,559.3
61
허창수 73 M GS그룹 명예회장
4,565.9
12
서정진 64 M 셀트리온 회장
24,598.1
62
정성재 54 M 클래시스 대표
4,510.1
13
김택진 54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1,364.2
63
구본능 72 M 희성그룹 회장
4,444.6
14
정용진 53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8,576.3
64
최창원 57 M SK케미칼 부회장
4,441.5
15
이부진 51 F 호텔신라 사장
18,576.3
65
정몽진 61 M KCC 대표이사 회장
4,413.4
16
이서현 48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7,180.4
66
구연경 4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4,400.4
17
조정호 63 M 메리츠증권 회장
16,295.0
67
송영숙 7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4,303.6
18
허재명 50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4,884.7
68
강정석 57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299.6
19
김대일 41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3,632.0
69
정용지 51 M 케어젠 대표이사
4,287.7
20
최기원 57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3,160.7
70
박관호 49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4,205.5
21
이재현 61 M CJ그룹 회장
12,652.5
71
정몽익 59 M KCC 사장
4,127.6
22
임성기 81 M 한미약품 회장
12,505.1
72
조창걸 82 M 한샘 명예회장
4,092.2
23
정몽준 70 M 아산재단 이사장
12,089.1
73
곽동신 47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3,988.0
24
구본준 70 M LG 부회장
11,367.1
74
김홍국 64 M 하림 회장
3,827.8
25
조현준 53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9,840.1
75
구본학 52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746.7
26
김남구 58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9,633.1
76
성규동 64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668.4
27
김성권 67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9,047.5
77
이윤재 73 M 지누스 대표이사
3,617.0
28
이재웅 53 M 쏘카 대표
8,710.6
78
김종희 45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534.0
29
조현범 49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8,464.4
79
김철웅 54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3,481.5
30
김창수 60 M F&F 대표이사
8,075.0
80
조동혁 71 M 한솔그룹 명예회장
3,456.8
31
신동빈 66 M 롯데그룹 회장
8,001.8
81
남승우 69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453.4
32
이채윤 71 M 리노공업 대표이사
7,628.0
82
배용준 49 M 영화배우
3,406.0
33
박철완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7,339.7
83
김병관 48 M 웹젠 대표이사
3,397.7
34
조현상 50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7,257.2
84
윤석민 57 M 태영건설 부회장
3,322.8
35
이명희 78 F 신세계그룹 회장
7,136.0
85
김남호 46 M DB손해보험 부사장
3,214.2
36
신동국 71 M 한양정밀회장
6,886.0
86
조현식 51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178.7
37
정유경 49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6,846.2
87
김기병 83 M 롯데관광개발 회장
3,131.8
38
정지완 65 M 솔브레인 대표이사
6,810.7
88
엄평용 64 M 유진테크 대표이사
3,053.9
39
형인우 49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6,430.3
89
김덕용 64 M KMW 대표이사
3,005.3
40
구본식 63 M 희성그룹 부회장
6,428.8
90
진양곤 55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2,993.7
41
조석래 86 M 효성그룹 명예회장
5,977.1
91
임종윤 49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963.5
42
김영식 69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919.3
92
조양래 84 M 한국타이어 회장
2,925.2
43
홍석현 72 M 전 중앙일보 회장
5,763.3
93
임주현 47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913.0
44
천종윤 64 M 씨젠 대표이사
5,755.4
94
이장한 69 M 종근당그룹 회장
2,812.7
45
김석수 67 M 동서식품 회장
5,689.9
95
이호진 59 M 전 태광그룹 회장
2,785.1
46
김승연 69 M 한화그룹 회장
5,553.8
96
권원강 70 M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2,728.8
47
이학수 75 M 전 삼성물산 고문
5,549.0
97
박상일 63 M 파크시스템스 대표
2,663.0
48
박준경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5,328.5
98
임종훈 44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651.9
49
홍석조 68 M BGF리테일 회장
5,057.7
99
김정돈 67 M 미원상사 회장
2,588.9
50
이상율 60 M 천보 대표이사
5,017.6
100 전선규 63 M 코미코 대표이사
2,572.9
April 2021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김준기 77 M 前 DB그룹 회장
2,549.0
151 장세준 47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1,818.1
102 장형진 75 M 영풍 회장
2,481.2
152 강덕영 74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803.4
103 전동규 51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2,448.4
153 조대웅 53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799.0
104 최재원 58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2,424.5
154 양용진 68 M 코미팜 회장
1,791.5
105 담철곤 66 M 오리온그룹 회장
2,365.8
155 기중현 63 M 연우 대표이사
1,789.4
106 이상훈 58 M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2,342.0
156 김영훈 69 M 대성그룹 회장
1,739.8
107 정몽규 59 M HDC그룹 회장
2,331.5
157 양주환 69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737.1
108 이성엽 51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330.4
158 허용수 53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730.8
109 김용주 65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325.2
159 윤상현 47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730.0
110 현정은 66 F 현대그룹 회장
2,321.3
160 김익래 71 M 다우기술 회장
1,723.2
111 이지훈 43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307.5
161 한승수 74 M 제일약품 회장
1,668.0
112 김용민 45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299.6
162 박문덕 71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667.6
113 유양석 62 M 한일이화 부회장
2,248.8
163 정몽열 57 M KCC건설 사장
1,665.4
114 김인주 63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237.7
164 이명희 72 F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1,661.4
115 임창완 59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222.5
165 장세주 68 M 동국제강그룹 회장
1,657.1
116 권기범 54 M 동국제약 대표이사
2,200.8
166 조정일 59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1,654.7
117 최규옥 61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2,187.5
167 김정근 61 M 오스코텍 대표이사
1,653.8
118 허일섭 67 M 녹십자 회장
2,167.3
168 구본진 47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632.3
119 민동욱 51 M 엠씨넥스 대표
2,161.4
169 허진수 68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620.0
120 정교선 47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158.2
170 조희경 55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617.1
121 정기선 39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143.7
171 김용우 60 M 더존비즈온 이사
1,615.8
122 정상수 63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142.2
172 정상영 85 M KCC그룹 명예회장
1,608.1
123 정성이 59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140.1
173 한현옥 61 F 클리오 대표이사
1,607.2
124 구본상 51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2,139.2
174 최창규 71 M 영풍정밀 부회장
1,601.8
125 김원우 28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136.1
175 강병중 82 M 넥센 회장
1,595.6
126 조희원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122.0
176 김동연 83 M 부광약품 회장
1,595.0
127 이복영 74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111.2
177 서민정 30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585.2
128 박진영 49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2,111.2
178 서자원 59 F 천보 대표이사
1,574.2
129 이정훈 68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106.5
179 신춘호 89 M 농심그룹 회장
1,566.8
130 김대영 50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072.1
180 최윤범 46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544.3
131 조원태 45 M 한진그룹 회장
2,041.8
181 장기영 53 M ㈜TS트릴리온 대표이사
1,540.7
132 윤재승 59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2,006.5
182 김소연 50 F 피씨엘 대표
1,511.3
133 신영자 79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004.5
183 이동채 62 M 에코프로 대표이사
1,509.1
134 조현아 47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980.0
184 나성균 50 M 네오위즈 대표이사
1,503.1
135 김호연 66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1,954.9
185 이선호 31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1,500.2
136 김기록 53 M 코리아센터 대표
1,946.0
186 전성호 62 M 주식회사 솔루엠 대표이사
1,493.7
137 조현민 38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1,938.2
187 최영근 34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483.9
138 단재완 74 M 한국제지 회장
1,919.0
188 홍라영 61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482.0
139 김진용 65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908.4
189 이병구 75 M 네패스 대표이사
1,466.9
140 이웅열 65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908.2
190 이상원 67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1,465.0
141 김원일 46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907.3
191 김진우 57 M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1,459.7
142 임병철 62 M 한불화장품 회장
1,907.0
192 허명수 66 M GS건설 상임고문
1,456.9
143 이화영 70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881.1
193 고광표 51 M 고바이오랩 대표
1,452.9
144 정현호 59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880.9
194 안철수 59 M 국민의당 당대표
1,450.8
145 이환철 45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1,875.2
195 이준호 75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450.8
146 이민주 73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871.1
196 윤성태 57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445.4
147 정현식 61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842.8
197 최평규 69 M S&T그룹 회장
1,443.7
148 오춘택 61 M 노바텍 대표이사
1,841.3
198 박영옥 60 M 스마트인컴 대표
1,440.1
149 김근수 73 M 후성그룹 회장
1,834.4
199 김승연 39 F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1,439.4
150 서용수 41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826.7
200 오영주 62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429.3
84
April 202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김병규 65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424.0
251 이용한 67 M 아이피에스 회장
1,155.2
202 이충곤 77 M 에스엘 회장
1,408.4
252 임혜옥 6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1,154.0
203 홍석준 67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402.7
253 이경환 61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150.4
204 김창헌 41 M 씨에스윈드 대주주
1,399.4
254 김상헌 58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148.5
205 신동원 63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391.6
255 유승교 61 M 위드텍 대표
1,134.4
206 이준혁 54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383.9
256 서형수 51 M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1,133.1
207 오세영 58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383.9
257 이승훈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131.3
208 강호찬 50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377.6
258 권상준 63 M 티에스이 대표이사
1,126.3
209 이우현 53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373.0
259 김근한 73 M 동신건설 대표이사
1,111.8
210 허준홍 46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64.4
260 남궁훈 49 M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1,110.2
211 홍종호 50 M 국전약품 대표
1,363.8
261 박순재 67 M 알테오젠 대표
1,101.0
212 이동기 49 M 올릭스 대표
1,363.5
262 송정석 73 M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1,098.8
213 김재진 60 M 이오플로우 대표
1,351.9
263 이우성 4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1,097.7
214 송순욱 58 M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1,347.7
264 천경준 74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091.0
215 최성환 40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344.0
265 윤희종 74 M 위닉스 대표이사
1,090.6
216 이경후 36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1,326.9
266 오종택 61 M 인선이엔티 회장
1,089.7
217 임상민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324.1
267 김은선 63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1,085.8
218 김동관 38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21.0
268 정성민 61 M 덴티움 대표이사
1,066.1
219 정창수 85 M 부광약품 부회장
1,319.9
269 구본엽 49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055.9
220 허태수 64 M GS그룹 회장
1,315.4
270 장세욱 59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1,052.4
221 배종식 70 M 월덱스 대표이사
1,314.8
271 이명근 77 M 성우하이텍 회장
1,048.9
222 이재환 54 M 톱텍 대표이사
1,308.7
272 구미정 66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46.2
223 김상훈 53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305.5
273 최정일 42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043.9
224 성영철 65 M 제넥신 대표이사
1,294.8
274 허남각 83 M 삼양통상 회장
1,038.2
225 정수홍 66 M 에스앤에스텍 대표
1,293.3
275 이원준 37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1,029.5
226 양현석 51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289.4
276 이순섭 53 M 코웰패션 회장
1,020.1
227 고석태 67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284.0
277 김형육 76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1,002.5
228 임욱빈 47 M 바이오다인 대표
1,276.7
278 김은정 43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02.2
229 권혁운 71 M 동서산업 회장
1,261.8
279 장명식 68 M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1,001.5
230 정몽원 66 M 한라건설 회장
1,257.6
280 이태성 43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999.7
231 손주은 60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1,254.0
281 김영찬 75 M 골프존 대표
995.5
232 신승영 66 M 에이텍 대표이사
1,243.5
282 성상엽 49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994.3
233 윤재민 55 M 펄어비스 부사장
1,230.3
283 신용철 61 M 아미코젠 대표이사
993.0
234 정도언 73 M 일양약품 회장
1,225.1
284 신동윤 63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86.8
235 이민규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211.2
285 조좌진 59 M 디와이피엔에프 대표이사
980.4
236 신현호 63 M 디앤씨미디어 대표
1,206.8
286 허기호 55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979.2
237 장세환 41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199.4
287 안정숙 71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979.1
238 지희환 4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195.7
288 최창근 74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978.3
239 이민호 4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86.8
289 김정민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973.1
240 김훈택 55 M 티움바이오 대표
1,182.4
290 한혜연 74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71.4
241 임성진 47 M 코리아센터 부사장
1,179.8
291 김석환 47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966.4
242 문광영 55 M 셀트리온 임원
1,179.5
292 이명애 66 F 씨에스윈드 대주주
966.2
243 황철주 62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174.9
293 김문희 93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66.0
244 윤재용 62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1,170.2
294 윤지원 36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963.5
245 이수진 52 F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1,169.3
295 정영배 60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962.6
246 송무석 66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1,168.7
296 서태선 7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962.5
247 김주원 48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168.1
297 홍원식 71 M 남양유업 회장
961.5
248 주숭일 72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1,167.0
298 김선혜 50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60.5
249 최정운 68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161.6
299 구연수 25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959.9
250 이수만 69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157.9
300 장세홍 55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959.6
April 2021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곽노권 83 M 한미반도체 회장
957.7
351 구본욱 44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813.1
302 이주성 43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956.3
352 최완규 63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812.5
303 이제중 57 M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953.7
353 김장연 64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810.6
304 구자은 57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952.3
354 서홍민 56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809.3
305 김철호 58 M 엘디티 대표이사
950.2
355 함창호 83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809.1
306 이기형 58 M 인터파크 회장
947.3
356 구형모 34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808.4
307 박지영 46 F 컴투스 대표이사
935.7
357 강삼권 55 M 포인트모바일 사장
804.3
308 정대택 52 M 피앤이솔루션 대표
935.0
358 고상걸 39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803.3
309 김종흔 48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932.9
359 김익환 45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800.4
310 구철모 59 M JTC 대표이사
928.2
360 박선순 60 M 다원시스 대표
799.2
311 박재돈 85 M 한국파마 이사
927.4
361 김영문 37 M 푸드나무 대표
796.4
312 박소연 58 F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926.6
362 구본걸 64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793.0
313 오길영 50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926.5
363 승은호 79 M 코린도그룹 회장
791.8
314 이석중 52 M 라온피플 대표이사
917.6
364 임중수 50 M 모비릭스 대표이사
789.6
315 서영우 49 M 대양전기공업 대표
917.5
365 배지수 50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785.6
316 김영봉 68 M 모토닉 회장
905.3
366
782.9
317 김청한 77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903.4
367 유용환 47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782.4
318 윤종국 67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902.7
368 김용직 6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779.4
319 유일한 50 M 파세코 이사
894.7
369 이경하 58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771.5
320 전성욱 63 M 와이엠티 최대주주
890.6
370 석창규 59 M 웹케시 대표
771.4
321 임종현 56 M 에이프로 대표이사
886.3
371 김혜선 68 F F&F 대주주(주부)
767.7
322 이유정 50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85.1
372 최한수 42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763.8
323 유대규 43 M 와이팜 대표이사
881.6
373 최정호 50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761.7
324 김명희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878.6
374 김종현 59 M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760.2
325 박용하 73 M 와이엔텍 이사
877.9
375 조용준 55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760.1
326 윤여원 45 F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875.3
376 류광지 55 M 금양 대표이사
759.7
327 강동욱 52 M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872.8
377 허광수 75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756.4
328
870.9
378 허세홍 52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756.3
329 이정훈 44 M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867.3
379 황성일 55 M 네온테크 대표이사
755.7
330 박성찬 58 M 다날 회장
864.9
380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755.7
331 김성진 67 M 메드팩토 대표이사
863.5
381 허제홍 45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742.3
332 김동녕 76 M 한세실업 회장
862.1
382 허경수 64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741.9
333 허진수 44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854.5
383 문주현 63 M 한국자산신탁 대표
741.2
334 강민준 44 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53.0
384 김병태 84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741.2
335 현석호 48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52.0
385 김응상 69 M 한농화성 대표이사
737.3
336 조동훈 41 M 하나제약 대표
848.2
386 이슬지 27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733.8
337 유정한 48 M 파세코 대표이사
847.6
387 이연주 47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732.8
338 송병준 45 M 게임빌 대표이사
846.1
388 하춘욱 53 M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732.5
339 손성은 54 M 메가스터디 부사장
844.7
389 구혜원 62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730.5
340 성기학 74 M 영원무역 회장
843.1
390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728.9
341 원국희 88 M 신영증권 회장
842.3
391 유준원 47 M 텍셀네트컴 대표
727.6
342 최재호 60 M 무학 대표이사
840.3
392 박영석 64 M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726.9
343 오치훈 47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836.9
393 임진희 58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725.5
344
72 M 오이솔루션 부회장
831.9
394 박용태 71 M 녹십자 부회장
724.7
345 박상우 52 M 에이티젠 대표이사
830.2
395 박영준 50 M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722.9
346 장지이 53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830.1
396 이해연 53 F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722.2
347 박한수 48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827.3
397 김기환 64 M 부광약품 대주주
717.9
348 조문수 63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827.2
398 강태룡 75 M (주)센트랄 대표이사
715.9
349 임진범 31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825.4
399 장중호 48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711.8
350 이욱진 52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17.3
400 정연길 56 M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711.5
86
윤영
박찬
57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April 2021
류진
63 M 풍산그룹 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최의열 60 M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706.8
451 김동욱 32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622.9
402 김세연 49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06.6
452 천종기 59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621.4
403 위재곤 72 M 아바코 회장
699.6
453 권석형 66 M 노바렉스 대표
620.6
404 구자훈 74 M LIG손해보험 회장
696.7
454 김상면 75 M 자화전자 대표
619.6
405 임세령 44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96.4
455 강창율 67 M 셀리드 대표이사
618.7
406 최창영 77 M 고려아연 명예회장
695.5
456 허희수 43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618.2
407 이현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693.2
457 차기철 63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618.1
408 구자용 66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692.6
458 담서원 32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612.2
409 최승환 66 M 프로텍 대표이사
686.6
459 황창연 67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11.7
410 단우영 4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85.8
460 김영일 69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611.5
411 이준행 61 M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682.7
461 박헌서 83 M 한국정보통신 회장
609.6
412 김재영 53 M 제테마 대표
682.6
462 홍석표 42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07.2
413 김재경 74 M 인탑스 대표이사
681.7
463 김진수 42 M 베스파 대표이사
605.6
414 전선규 63 M 미코 회장
680.3
464 박정원 59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604.7
415 단우준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678.0
465 전세화 55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604.5
416 구자열 68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674.2
466 윤정화 58 F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603.4
417 허연수 60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672.2
467 이주영 54 M 에스제이그룹 대표
602.6
418 성대영 62 M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669.6
468 허정수 71 M GS네오텍 회장
602.4
419 임일택 56 M 키네마스터 대표이사
669.2
469 정광호 65 M 야스 대표이사
600.8
420 윤대인 71 M 삼천당제약
668.8
470 한기수 52 M 필옵틱스 대표이사
599.9
421 홍영철 73 M 고려제강 회장
666.9
471 구본호 46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99.6
422 류진호 44 M 삼보판지 최대주주
664.1
472 이미자 63 F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599.2
423 구자신 80 M 쿠쿠전자 전 회장
662.1
473 구자균 64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598.4
424 구동휘 39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662.0
474 김진수 57 M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598.0
425 이순형 72 M 세아홀딩스 회장
661.8
475 윤성준 52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97.8
426 양홍석 40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658.8
476 신동주 67 M SDJ회장(광윤사 대표)
596.2
427 장호익 54 M 동원개발 전무
654.2
477 허정석 52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595.5
428 최봉진 56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651.8
478 윤원수 51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594.4
429 오준호 67 M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651.7
479 김남헌 63 M 에에피티씨 대표
594.2
430 이도영 53 M 실리콘화일 이사
651.6
480 강동환 49 M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594.0
431 김현수 57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650.2
481 이길환 80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593.3
432 박희원 72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47.0
482 유헌영 60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592.7
433 이원준 43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645.6
483 정경순 66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591.8
434 박주형 41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642.4
484 이완근 80 M 신성이엔지 회장
590.3
435 허동수 78 M GS 등기이사
641.4
485 김하경 40 n/a 글로벌텍스프리 특수관계인
589.9
436 허승조 71 M GS리테일 부회장
640.7
486 오흥식 59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589.0
437 박성동 54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638.3
487 박인규 47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586.2
438 김영재 62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638.3
488 안성호 53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586.1
439 임경식 72 M 동아화성 대표이사
637.7
489 유우영 54 M 엔에프씨 대표이사
586.1
440 허서홍 44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635.2
490 오순택 75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84.5
441 최창호 71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634.7
491 노시철 67 M 인터로조 대표
582.0
442 허윤홍 42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634.4
492 이한용 60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578.9
443 정몽근 79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31.7
493 손기영 60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577.3
444 이창원 85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630.3
494 이형환 54 M 모트렉스 대표이사
576.0
445
629.6
495 강국진 55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75.0
446 황순태 82 M 지투알 대주주
629.2
496 홍성천 61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573.6
447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628.8
497 홍수정 58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572.2
448 장진이 4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627.8
498 김명자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570.5
449 김종섭 74 M 삼악악기 회장
625.7
499 도용환 64 M 디피씨 사장
569.4
450 장순상 77 M 비츠로그룹 회장
622.9
500 이종도 58 M 테스나 대표이사
567.9
김담
56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April 2021
8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장호숙 58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567.8
551 정서윤 14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자녀
512.4
502 최영호 57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67.6
552 김영대 79 M 대성 회장
511.9
503 권순욱 54 M 러셀 대표이사
563.9
553 김 영 대 78 M 대성산업 회장
510.2
504 박진원 53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563.7
554 오광근 47 M 앱코 대표이사
509.3
35 M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562.2
555 구본천 57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508.0
506 박장우 59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559.6
556 문은상 56 M 신라젠 대표이사
508.0
507 홍정국 39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559.1
557 강대성 52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07.2
508 이인옥 50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559.0
558 구관영 74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506.1
509 양희춘 6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58.7
559 이광식 74 M 환인제약 회장
505.5
510 김병진 44 M 라이브플렉스 대표
558.6
560 손호준 46 M 넵튠 기타비상무이사
505.5
511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557.0
561 정종평 74 M 나이벡 대표이사
505.5
512 정경인 40 M 펄어비스 대표이사
556.1
562 양세환 50 M NeoImmuneTech 대표이사
504.8
513 김현준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555.7
563 양규모 78 M KPX그룹 회장
504.5
514 이환근 70 M 대륭종합건설 회장
555.2
564 허철홍 42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503.5
515 원종석 60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54.3
565 최은영 59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02.9
516 전병희 62 M 싸이토젠 대표이사
552.6
566 정기호 61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97.6
517 홍승서 6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52.1
567 임창욱 72 M 대상그룹 명예회장
497.4
518 조종암 56 M 엑셈 대표이사
551.1
568 박상환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497.1
519 김우택 57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550.2
569 김도헌 59 M 뉴트리 대표이사
497.0
520 윤동한 74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549.6
570 김도언 58 M 뉴트리 대표이사
497.0
521 이상호 75 M 서호전기 회장
547.9
571 홍재성 67 M JS코퍼레이션 대표
495.5
522 문용식 62 M 나우콤 대표이사
546.8
572 김민찬 32 M (주)디티알오토모티브 친인척
494.5
545.4
573 이상열 59 M 상아프론테크 전무
492.9
524 김진동 54 M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544.5
574 권재범 47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491.4
525 김정웅 55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541.9
575 이상열 58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사장
490.6
526 양준화 50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541.4
576 노영백 72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490.1
527 김선경 62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541.1
577 김준석 56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489.5
528 문성환 63 M 압타바이오 사장
538.7
578 정기로 57 M AP시스템 대표이사
487.0
529 박승운 63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537.4
579 이경민 50 M 세틀뱅크 이사
486.2
530 우창균 52 M 카페24 이사
531.1
580 최신원 69 M SK네트웍스 회장
485.1
531 김복덕 55 M 소룩스 대표이사
529.2
581 김양평 73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484.2
532 최윤소 61 M 티앤엘 대표이사
529.0
582 안재일 59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482.9
533 성장현 60 M 다나와 대표이사
528.7
583 곽재선 62 M KG케미칼 회장
481.7
534 오태봉 54 M 하나기술 대표이사
528.0
584 승만호 64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481.7
535 최내현 5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525.2
585 강대환 64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81.5
536 허정미 39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524.7
586 승현창 44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480.2
537 함영림 64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524.3
587 허정섭 8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78.1
538 함영혜 60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523.4
588 한영재 66 M 노루홀딩스 회장
477.5
539 홍성대 62 M 일신바이오베이스 대표이사
523.3
589 허인영 49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476.9
540 이승찬 45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523.0
590 이승용 53 M 삼영무역 대표이사
476.7
541 차광렬 69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21.4
591 차원태 40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76.0
542 박은희 53 F 한국파마 대표이사
521.1
592 최양하 72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75.0
543 최우형 54 M 에에피티씨 대주주
520.3
593 김준구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475.0
544 기우성 60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519.0
594 조병호 75 M 동양기전 회장
472.7
545 김재철 86 M 동원그룹 회장
518.0
595 김소영 4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471.2
546 문혜영 63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15.7
596 김종구 72 M 파트론 대표이사
469.6
547 설윤호 46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14.2
597
75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468.6
548 최대규 59 M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513.6
598 이상백 57 M 에이스토리 대표이사
468.3
549 최병민 69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513.1
599 성도경 62 M 비나텍 대표이사
467.0
550 정석원 16 M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자녀
512.9
600 지용석 57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466.7
505
523
88
정철
정욱
48 M 넵튠 대표이사
April 2021
정욱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구자준 71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66.1
651 김영목 65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25.1
602 박설웅 58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464.7
652 허제현 43 M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423.4
603 이기섭 70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464.1
653 문덕영 61 M AJ네트웍스 이사회 의장
422.9
462.5
654 박정병 58 M 디알젬 대표이사
422.7
461.3
655 김승범 34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420.5
459.9
656 박기석 73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19.3
607 정석현 69 M 수산중공업 회장
458.2
657 문양근 53 M 하이쎌 각자대표
419.3
608 박웅기 65 M 신도기연 대표이사
457.8
658 김상용 51 M 이지웰 이사회의장
418.7
609 장인순 93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457.7
659 이지현 47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418.1
610 주신홍 38 M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장남
457.7
660 권오수 62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18.1
611 이동현 47 M 에이치엘사이언스 부사장
457.7
661 정도현 52 M 라파스 대표
417.9
612 줘중비아오 50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57.7
662 허용준 47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17.5
613 김해련 59 F 태경산업 대표이사
457.7
663 하승철 46 M 센코 대표이사
417.5
614 김정배 49 M 알체라 이사
457.7
664 김영환 87 M 태경산업 회장
417.3
615 이우영 46 M 씨이랩 대표이사
455.5
665 이순규 62 M 대한유화 회장
416.9
616 김찬경 62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455.4
666 권혁홍 80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16.8
617 김명준 80 M 우리산업 대표이사
455.3
667 김수유 68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416.4
618 김인순 86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453.7
668 홍종훈 38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15.8
619 김준식 55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453.1
669 정문주 36 F 솔브레인 회장 자녀
415.8
620 박한오 59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451.2
670 홍기태 64 M 솔본 대표이사
415.4
621 이희준 58 M 코아시아 대표이사
448.6
671 안범모 58 M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415.0
622 최진우 60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448.5
672 신금순 81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414.2
623 이성구 66 M 안트로젠 대표이사
448.5
673 조남호 70 M 한진중공업 회장
413.7
624 하승봉 47 M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448.4
674 엄대열 54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13.5
625 김기린 55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47.1
675 류기성 39 M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413.4
626 김흥준 54 M 경인양행 사장
446.6
676
61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413.4
627 곽영필 83 M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446.2
677 윤인중 59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13.2
628 강승모 50 M 한국석유 부회장
444.6
678 김순모 59 M 아이퀘스트 대표이사
413.0
629 오수진 52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444.5
679 김보균 67 M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412.3
630 손동창 73 M 퍼시스 회장
444.1
680 박경수 68 M 피에스케이 대표이사
411.9
631 황해령 64 M 루트로닉 대표이사
444.0
681
632 이정규 53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443.3
682 이종우 50 M 제우스 이사
411.5
633 이기남 73 M 삼지전자 회장
443.3
683 구본완 55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411.3
634 박윤석 48 M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남
440.1
684 이원준 54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11.0
635 구자영 82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39.1
685 김혜경 73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11.0
636 이윤우 77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39.0
686 김형기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08.6
637 정종태 58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439.0
687 배중호 68 M 국순당 사장
408.2
638 황영규 46 M 알체라 대표이사
438.8
688 박진선 71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08.0
639 양민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38.5
689 송광자 77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407.6
640 허은철 49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435.6
690 송승재 42 M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
406.6
641 이상웅 63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430.6
691 이봉근 62 M 덕성 대표이사 사장(이희덕 회장 아들)
403.0
642 장경호 63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429.3
692 임화섭 57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401.4
643 정재원 54 M 키네마스터 부사장
428.5
693 허남섭 70 M 한일시멘트 회장
401.3
644 권병세 74 M 유틸렉스 대표
428.4
694 이주환 24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400.4
645 이준각 73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428.0
695 조시영 77 M 서원 회장
400.3
646 이양구 59 M 동성제약 대표이사
427.8
696 오유인 71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399.7
647 남광희 62 M KH바텍 대표이사
427.4
697 김은미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398.8
648 김중헌 67 M 이라이콤 대표이사
426.4
698 권오수 61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98.6
649 장동복 52 M 예스티 대표이사
425.5
699 류장수 68 M AP위성 회장
397.9
650 차근식 67 M 아이센스 대표
425.1
700 김영진 65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95.8
604
노광
63 M 선바이오 대표이사
605 정호경 7 606
권철
F 솔브레인 회장 손녀
82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정한
정준
58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411.8
April 2021
8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최상주 61 M 케이엠에이치 회장
395.7
751 박수근 34 M 엔비티 대표이사
366.9
702 김영민 76 M 서울도시가스 회장
395.3
752 이종각 89 M 대한제분 회장
366.6
703 김태영 28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394.9
753 한대근 61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366.5
704 유경선 66 M 유진그룹 회장
394.1
754 황호찬 63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66.5
705 조중명 73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93.9
755 임중규 46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365.6
706 나윤성 57 M 테크윙 부사장
393.8
756
정신
61 M 올리패스 대표이사
365.1
707 윤우석 78 M 진성티이씨 회장
392.1
757
김원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365.0
708 채형석 61 M 애경그룹 부회장
391.8
758 박관우 53 M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364.8
709 김대연 64 M 나우콤 대표이사
389.5
759 김영호 77 M 일신방직 회장
363.3
710 유영목 69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389.3
760
711 김영달 53 M 아이디스 대표이사
389.2
761 노희열 64 M 오로라월드 회장
362.1
712 김성수 57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388.4
762 권택환 46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360.0
713 현창수 64 M 태양산업 대표이사
388.3
763 차원태 40 M 차바이오텍 차광렬 회장 장남
360.0
714 임근조 62 M 에스티팜 대표이사
387.4
764 최정규 30 M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아들
359.8
715 구자겸 62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87.3
765 장홍선 81 M 근화제약 회장
359.8
716 엄준형 60 M 영화테크 대표이사
386.9
766 강연주 43 F 자이언트스텝 하승봉 대표이사 아내
359.7
717 이준용 44 M 덕우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386.7
767 이종서 58 M 앱클론 대표이사
359.6
718 허용도 73 M 태웅 회장
386.5
768 이세용 72 M 이랜텍 대표이사
358.4
719 장세희 53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86.3
769 길문종 62 M 메디아나 회장
358.3
720 이화일 79 M 조선내화 회장
385.2
770 김대영 57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57.1
721 송기섭 80 M 대정화금 대표이사
385.2
771 이예하 42 M 뷰노 이사회의장
355.5
722 김영철 50 M 코리아센터 임원
385.1
772 김선영 66 M 바이로메드 이사
354.9
723 김재윤 51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84.3
773 홍정환 36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354.4
724 정인용 49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383.3
774 이종훈 65 M 인천도시가스 회장
353.0
725 차현배 71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83.2
775 김상철 68 M 소프트포럼 대표
352.2
726 김정완 63 M 매일홀딩스 회장
382.4
776 박종철 54 M 디아이티 대표이사
352.0
727 염태순 68 M 신성통상 회장
382.2
777 한응수 70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349.1
728 오영섭 51 M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380.8
778 정재정 58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48.4
729 구자철 66 M 예스코 회장
380.7
779 김치봉 64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348.1
730 허치홍 38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380.3
780 양주철 62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46.6
731 백승열 62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379.6
781 김치환 40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46.4
732 이장규 58 M 텔레칩스 부사장
379.3
782 김소영 56 F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345.8
733 장영현 56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379.1
783 김성훈 53 M 백광산업 이사
345.7
734 윤윤수 75 M 휠라코리아 회장
378.3
784 이용진 36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45.5
378.0
785 함윤식 30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345.5
736 이문기 59 M 아이원스 대표이사
377.4
786 조예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344.6
737 강성희 66 M 오텍 대표이사 CEO
377.1
787 강현석 48 M 현대공업 대표이사
344.6
738 김은주 60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376.8
788 우종웅 74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343.7
739 민유식 56 M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376.5
789 David C. 정 62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43.5
58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76.5
790 박은희 63 F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342.5
741 박상훈 55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75.0
791 김경서 50 M 바이브컴퍼니 의장
341.5
742 김진하 55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373.9
792 승명호 65 M 동화홀딩스 회장
340.0
743 박민수 55 M 핑거 대표이사
371.5
793 배해동 63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339.8
744 이병욱 59 M 팜스빌 대표
371.1
794 김만수 91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339.8
745 김형곤 53 M 동방 부사장
370.6
795 조수용 46 F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339.8
746 김덕준 59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369.8
796 구본상 41 M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338.4
747 박지원 56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369.5
797 박종규 86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38.2
748 이재석 52 M 카페24 대표이사
368.8
798 지현욱 43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338.1
749 Alex S. Kim 53 M 에이치엘비 임원
368.3
799 정인성 55 M 노터스 대표이사
337.8
750 김석환 64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367.5
800 서송숙 74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337.5
735
740
90
김준
최원
58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April 2021
김정
61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62.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이주원 34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37.0
851 강삼수 61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15.6
802 이한구 73 M 현대약품공업 회장
337.0
852 이정자 77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15.5
803 임종호 60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36.7
853 김선정 51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315.1
804 손인국 72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36.6
854 홍명하 32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314.7
805 원종규 62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36.6
855 이연재 69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314.3
806 이상만 55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336.4
856 윤종찬 62 M 비엠티 대표이사
314.2
807 김록희 7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36.2
857 박혜원 58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313.9
808 손창욱 45 M 미투온 대표이사
335.6
858
809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335.3
859 박용만 66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312.5
810 현지호 50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334.3
860 김을재 71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312.5
811 안성환 60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333.4
861 손병준 59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12.5
812 김수하 53 M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332.3
862 이병만 71 M 경농 부회장
311.9
813 서정선 68 M 마크로젠 회장
332.1
863 한재동 58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311.9
332.0
864 이재환 65 M 코윈테크 대표이사
311.8
815 김종철 56 M 멕아이씨에스 대표
331.3
865 임성지 1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11.6
51 M 인화정공 대표이사
331.0
866 김원세 17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11.1
817 이상희 52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30.8
867 김지우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10.9
818 서수민 58 M 디케이씨 대표이사
329.6
868 임후연 1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10.1
819 조혜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329.5
869 임윤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10.1
820 임일지 51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329.0
870 임성아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09.9
821 강원호 45 M 한국유나이티드 강덕영 회장 장남
328.2
871 신백규 52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309.1
822 김정민 59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28.1
872 허정현 20 F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장녀
308.9
823 여민수 52 M ㈜카카오 최대주주 발행회사 임원
326.7
873 허주홍 38 M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308.2
824 홍지윤 4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26.7
874 구본순 62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307.6
825 김희준 4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26.7
875 정구용 76 M 인지컨트롤스 회장
307.6
826 구훤미 74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26.5
876 원종목 84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306.3
63 M 대한방직 회장
326.5
877 김준홍 42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306.0
828 박도현 42 M 천일고속 대표이사
326.4
878 김진욱 52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305.9
829 윤영달 76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326.0
879 김동원 36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05.8
830 홍승연 37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325.4
880 윤새봄 42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304.9
831 이완진 70 M 대한뉴팜 회장
324.9
881 오희복 67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04.8
832 백승호 65 M 대원제약 회장
324.7
882 구연제 31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04.4
833 박병준 51 M 홈센타 대표이사
324.2
883 구자엽 71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303.3
834 김희용 79 M 동양물산기업 회장
323.9
884 이호재 67 M 서울옥션 최대주주
303.0
835 이세용 55 M 엔에스 대표
323.6
885 류창승 46 M 대림제지 이사(류종우 대표 아들)
302.5
836 염혜윤 42 F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형인우씨 부인
323.1
886 방인복 54 M 톱텍 전무
302.2
837 이정웅 40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23.0
887 송호근 69 M 와이지-원 대표이사
302.2
838 이성호 52 M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
322.6
888 송 호 근 68 M 와이지-원 대표이사 회장
301.9
839 허서희 35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22.5
889 양태회 57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300.6
840 박세진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321.8
890 임충헌 80 M 한국화장품 회장
300.3
841 임종민 5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21.1
891 김숙자 82 F 한국화장품 부회장
299.8
842 박준성 61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20.2
892 조현정 64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99.6
843 이진희 50 M 자이글 대표이사
319.9
893 김덕상 56 M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
299.1
844 김진철 69 M 디오 대표이사
318.8
894 유중근 77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298.9
845 김도형 41 M 노터스 대표이사
318.3
895 홍옥생 74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98.7
846 허동섭 73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18.1
896 이준호 61 M 에스피지 대표이사
298.4
847 이창훈 50 M 카페24 이사
316.8
897 이완근 79 M 신성이엔지 회장
298.2
848 권희석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316.7
898 이동욱 73 M 무림페이퍼 회장
297.9
849 담경선 36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15.9
899 홍종훈 48 M 국전약품 이사
297.5
850 임성연 1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15.9
900 박정섭 55 M 더블유에스아이 대표이사
297.4
814 816
827
정 준 57 M 쏠리드 대표이사 이인
설범
허준
50 M 삼아제약 대표이사
312.5
April 2021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정재송 63 M AST젯텍 대표이사
296.7
951 박용석 63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76.0
902 백성현 62 M 티엘비 대표이사
296.3
952 이경호 52 M 아나패스 대표
275.6
903 유태삼 69 M 제노코 대표이사
295.8
953 유영희 79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75.0
904 김익수 57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95.6
954 이주경 32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74.9
905 장원영 46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295.4
955 김권진 53 M 에이펙스인텍 대표이사
274.8
906 주광남 77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94.6
956 황익준 41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274.8
907 송기령 56 F 송순욱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아내
293.6
957 허우영 53 M 우신시스템 부사장
274.6
908 김동선 32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293.3
958 장송선 65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274.3
909 홍석규 65 M 보광그룹 회장
293.0
959 김종현 60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74.0
910 노은식 64 M 디케이락 대표
292.8
960 김후식 57 M 뷰웍스 대표이사
273.8
911 김영화 69 M 청담러닝 대표
292.8
961 이선호 31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73.7
912 김한성 51 M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장남
292.8
962 오승환 57 M 네이버 이사
273.6
913 이연석 48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92.8
963 홍성한 64 M 비씨월드제약 대표
272.6
914 허진규 81 M 일진그룹 회장
292.3
964 김준년 47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72.5
915 정승규 57 M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292.3
965 윤정선 45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271.9
916 박서원 42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290.6
966 정몽혁 60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271.7
917 곽근호 63 M 에이플러스에셋 회장
289.2
967 이훈범 52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71.0
918 김한준 49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89.1
968 신상윤 46 M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자녀
270.8
919 노시청 70 M 필룩스 대표이사
288.8
969 최삼규 82 M 이화공영 대표
270.8
920 허석홍 20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288.1
970 강동헌 64 M 코메론 대표이사
270.2
921 김영완 41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287.9
971 류동원 48 M 삼보판지 이사
270.0
922 허서연 44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87.4
972 김용웅 79 M KB오토시스 회장
269.6
923 이동훈 57 M 켐트로스 대표이사
286.2
973 황중호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269.6
924 최화봉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285.1
974 황익수 39 M 강남제비스코(주) 최대주주 친인척
269.5
925 김점용 81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285.1
975 권성한 47 M 대유 대표이사
269.3
926
어진
56 M 안국약품 부회장
284.8
976 한응수 70 M 제일약품(주) 최대주주
268.9
927
김윤
68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284.8
977 전진국 60 M 오킨스전자 대표이사
268.6
928 송재민 53 M 엠로 대표이사
284.2
978 강영중 72 M 대교그룹 회장
268.0
929 김정실 66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83.8
979 박순덕 65 M 한독크린텍 지배주주
267.7
930 정진섭 58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283.8
980 최은아 48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267.6
931 표인식 50 M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283.1
981 김종웅 77 M 현대사료 대표이사
267.1
932 홍성민 61 M 에스퓨얼셀 임원
282.3
982 조동길 66 M 한솔그룹 회장
266.3
933 박선영 72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82.1
983 장세명 53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265.2
934 윤여원 45 F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딸
281.4
984 유재소 81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65.0
935 이근용 53 M 리메드 대표이사
281.3
985 최승락 51 M 케이사인 대표이사
263.7
936 임성철 5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사남
280.4
986 최정운 67 M 영풍 최기호 창업주 5남
263.0
937 정종선 56 M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
280.3
987 장상건 86 M 동국산업 회장
263.0
938 김태준 38 M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280.2
988 김영원 54 M 이엠넷 대표이사
262.1
939 이항구 59 M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280.2
989 정익규 74 M 센트랄모텍 대주주
262.0
940 박종훈 96 M 약사
279.9
990 최영석 58 M 로보로보 회장
261.6
941 이용한 57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279.9
991 이혜숙 56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61.0
942 이은정 57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279.3
992 이경수 75 M 코스맥스 회장
260.9
943 김홍국 55 M 가비아 대표
279.2
993 임국진 59 M 프로테옴텍 대표이사
260.4
944 심기봉 51 M 덴티스 대표이사
278.2
994 김진욱 56 M 싸이토젠 대주주
260.1
945 홍영돈 60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278.0
995 조은영 56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60.0
946 임지윤 42 M 옵트론텍 사장
277.4
996 홍민철 70 M 대원강업 대주주
258.5
947 김영호 64 M 드림텍 대주주
277.2
997 이종호 80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58.3
948 박용관 72 M 오이솔루션 대표
277.0
998 이수민 29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57.9
949 윤성수 49 M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장남
276.6
999 이수린 23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257.4
950 이창희 66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276.6
1000 이해영 50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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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