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쿤미디어 | 2022년 12월호 | 통권186호 | 2022년 11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12 ISSN 2466-0132 12 Vol.186.DECEMBER 2022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時代
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함께 극복해요!
삼성전자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 December 2022 CONTENTS VOL.186 December 2022 www.tycoonpost.com 3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 COVER STORY 66 EQUITY 1조원 클럽 34 COVER STORY 삼성 ‘이재용 회장 시대’ 지난 10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 용 회장은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외부 중소기업 업체 를 방문하여 소통과 동행의 리더십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SR NEWS 기업,
4 22 24 25 27 28 30 31 32 33 이재용
60 ISSUE 네옴시티, 석유 왕국의 ‘脫석유 꿈’ 이룰 미래도시 네옴(NEOM)시티는 석유 왕국 사우디아라비아가 꿈꾸는 미래다. 사우디 정부가 석유자원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추진 중인 ‘비전 2030’ 전략의 하나로, 사우디 북서부에 서울의 44배 넓이인 2만6500㎢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를 조 성하는 사업이다. 50 80년대생 뉴오너 시대 FOCUS 60 네옴시티 프로젝트 ISSUE 72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TYCOON SPORTS
NEXT GENERATION LEADERS
11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 르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92년 역사상 첫 중동에서 열리는 겨울 월드 컵이다. 72 TYCOON SPORTS ‘사상 첫 중동 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www.tycoonpost.com December 2022 3 50 FOCUS 재계도 세대교체 진행 중…누가 뛰고 있나 MZ세대로 경제 활동 축이 대이동하며 국내 재계를 이끄는 오너 3∼4세가 경 영 전면으로 나오고 있다. 1980년대생인 이들은 기존 세대와 달리 자신만의 경영 행보로 기업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80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 35주기 MEMORIAL Choi Ja-Ryoung Choi Ji-An Kim Juha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All copy 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78 이현정 LG아트센터장 PEOPLE 8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KOREA RICHEST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삼성전자, 장애인 자립 지원…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삼성전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 립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1월 2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 타워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 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
현 이사장,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 최완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설립하는 ‘자회사형 장
애인 표준사업장’은 제과 제조사업으
로 2023년 상반기 중 시작한다. 이곳
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사
업장 임직원용으로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
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채용 하고, 2~3개월간의 직무 적응 훈련과 정을 진행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
장은 “전 세계 글로벌 초일류기업인 삼 성전자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자 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 진하는 것에 감사드리며, 자회사형 표 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 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
회공헌단장 최완우 부사장은 “공단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자 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하는 자립의 기반 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 청년 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 SW아 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 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4 December 2022
SR NEWS
▲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 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 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사장, 구 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81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
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생산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품질 및 고객가치
경영, 그리고 안전관리와 ESG를 강화
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 한해 협력사의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성과
를 소개하며 우수협력사 12곳을 선정
해 시상했다.
조주완 사장은 “협력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
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자금 지원 외에도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과제를 수 립해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 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개설, 우수기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개발 및 도 입했다.
December 2022 5 LG전자, ‘협력회 워크숍’…협력사 디지털 전환 지원 LG전자가 협력사의 디 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와 협력사는 11월 22일 경 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 에서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 을 열고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주완
2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조주완(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주요
기념촬영을
협력 사 대표들이
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 메세나대상 수상
…‘즐거운 나눔티켓’ 등 공헌
으로 ‘즐거운 나눔티
문화소외계층을 대상
켓’ 등 의미있는 프로그램
을 운영한 LG연암문화재
단이 올해 메세나대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
면 11월 16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
는 ‘한국메세나대회’에서
LG연암문화재단이 메세
나대상을, 한솔문화재단이
문화공헌상을,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창의상을 각 각 수상한다. LG연암문화재단은
2000년부터 ‘LG아트센터’
LG연암문화재단 전경.
를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우수한 공연 을 선보였다. 특히 문화소외계층과 청 소년을 대상으로 ‘즐거운 나눔티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미 있 는 사회적 공헌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 았다. 한솔문화재단은 2013년 ‘뮤지엄 산’
을 건립하고 10년간 우수한 전시를 개 최해 일반인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를 확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 코 1% 나눔재단은 80개 지역아동센
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스코
1% 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해 미래세
대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이바지해 왔다. 문화예술 지원에 기여한 개인을 시 상하는 ‘메세나인상’은 박헌택 영무토 건 대표이사가 받는다. 박헌택 대표이 사는 2017년부터 복합문화공간 ‘김냇 과 문화공원’을 운영하고, 지역 작가들
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예 술가 지원과 지역 문화 발전에 힘썼다. 우수한 문화예술 결연 활동을 펼친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기업과 예술
의 만남상’은 정헌재단과 컬처마케팅그룹이 받는다. 정헌재단은 ‘한국 재즈 음악 발전과 대중화’를 위 해 2006년부터 컬처마케 팅그룹과 장기간 후원 관 계를 유지해왔고 컬처마 케팅그룹은 2002년부터 20년간 재즈 음악을 개척 한 1세대 연주자들에게 다 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 왔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 연식’에서는 올해 결연 사 업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 294쌍 중 HK와 행복나무 플러스가 기념패를 받는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올 한 해, 지원금 92억원을 달성했으며 2006년 이후 누적 결연 건수 2469건, 누적 지 원금액 1018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많은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도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공 헌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문화예술 후원에 힘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문 체부도 문화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6 December 2022 SR NEWS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 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 송 도초등학교에 경안전모를 전달하고 재 난안전 대피교육과 대피모의훈련을 실 시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올해 10월 부터 11월까지 포항지역 8개 학교(항 도초, 대보초, 장성초, 장량초, 곡강초, 해맞이초, 송도초, 대흥초)에 재난안 전모 3800여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 다. 이 사업은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어린이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모 보급과 모의 대피 훈련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9년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
초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부
산지역, 2022년 포항지역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3년간 주요 지진 발생지역(경 주, 부산, 포항지역) 총 22개 초등학교 에 1만1000여개의 재난안전모를 전달 했으며, 총 1만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 상으로 재난대피교육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안전 경안전모’는 4중 구조 로 접이가 가능해 부피 최소화는 물 론, 안정성이 좋은 장점이 있으며, RFID(무선인식)태그도 설치돼 유사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된다.
상단부에 반사광을 부착해 위급 상
황 시 눈에 잘 띄게 디자인했으며, 초 등학생(사용자)의 사이즈 조절 편의를
위해 조절용 턱끈으로 개선하는 한편
재난상황에 필요한 호루라기 사용성
는 등 사용자편의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안전모 지급과 더불어 학교에서 자 체적으로 재난 안전 종합 교육도 실시 하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안전모 착 용,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 한 모의 대피 훈련 진행 등 ‘체험형 안 전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각 학교에서는 반기별로 개별 대피 훈련을 자율적으로 진행할 계획 이며, 재난 발생 시 교사와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 로 교육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안전모 보 급과 재난 대피 훈련으로 학생들이 지 진피해의 위급성을 인지하여 위급 상 황 시 실질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대건설, 포항 초등학교에 어린이용 ‘재난 경안전모’ 전달 현대건설이 전달한 어린이용 안전모를 착용한 포항 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난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December 2022 7
을 고려해 턱끈 쪽으로 위치를 조정하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사랑의열매’에 24억 규모 물품 기탁
활동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라네즈, 이니스프
리, 려, 한율, 라보에이치 등 16개 브랜
드가 기부한 24억 원 상당의 화장품
과 생활용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1500여 곳에 전달한다. 아리따운 물
품나눔은 2005년 ‘사랑의 물품나눔’
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지
원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규모 를 확대했다. 매년 전국의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3000여 곳에 4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올해까 지 누적 기준 895억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38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 부했다.
8 December 2022 SR NEWS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운 물 품나눔’을 통해 24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 혔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지역사회 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마련한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물품 기부
만들고자
아시아나항공, ‘강화매화마름군락지’ 생태계 보호 추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업무 협 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 석 경영관리본부장과 한국내셔널트러 스트 조명래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 협약을 통해 자연유산 보 전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매화
마름’ 보호를 위한 친환경 농법 후원
▲벼 모종 지원 ▲쌀 포장지 제작 지원
▲임직원 대상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매 화마름 서식지에서 재배되는 ‘매화마
름 쌀’의 생산과 판매를 돕는다. ‘매화마름 쌀’ 판매수익금은 매화마
름 군락지 보전을 위한 유지 비용으로 전액 쓰인다. ‘강화매화마름군락지’는 보존 가치 가 높은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국 제 협약’에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논습 지대다.
수중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이자 ‘한국 시민자연유산 1호’ 지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시민 성금으로 보 존 대상지를 매입해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협력 해 ‘강화매화마름군락지’를 지킬 계획 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경영관리본부 장은 “이번 강화매화마름군락지 생태 계 보호 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을 통해 ESG 경영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cember 2022 9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조명래 이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이 멸종위기 야생식 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인 ‘강화 매화마름군락지’의 환경 보전을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 9일 서울 종로 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사에서 ‘강 화매화마름군락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한화생명, 2030 젊은 암경험자 위한 CSR 전개
한화생명이 2030 젊은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 쿨 오브 히어로즈(School of Heroes)’ 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암 치유 평 등학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암경 험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학 교 콘셉트의 신개념 커뮤니티다. 암 경 험자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정서적·사 회적·경제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돕 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경험자와 가족, 정신과 전문의, 직업·취업 교육 전문가,
푸드 케어 스타트업 등 암과 관련된 다 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정신종양학적 관점으로 암경험자를
돕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 암 경험자 커뮤니티이자 예비사회적기
업인 ‘박피디와황배우’ 등도 참여해 실
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6개
월간 2030세대 암경험자 25명을 대상
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승민(33)씨는 “암 진단 후 불이익을 받
을까 병원과 온라인 검색에만 의존한
채 홀로 암과 싸워 왔다”며 “이번 기회 를 통해 암 경험자들과 소통하며 위로 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암을 디지털 헬스케어 사 업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며 “사 회공헌의 핵심은 근본적 문제해결에 있는 만큼 스쿨 오브 히어로즈를 통 해 암경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결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헬스 커뮤니 티 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 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 December 2022 SR NEWS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
으며, 진흥원과 함께 현장 인근에 위치
한 플라우인다 지역
인성과
위해 지원에 나섰다.
학교 학생들은 기증받은 태블릿
인공지능(AI)기반의 학 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해 학습할 수 있도 록 했다. 또한 90㎡ 면적의 기존 교실 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크리에이티브룸 (Creative room)은 PC, 빔프로젝터, 스 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창의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문화교류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40명의 교사들은 양국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팝(POP) 등을 접목한 문화· 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플라우인다 복합화력발 전소현장 구영환 소장은 “플라우인다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 다.
December 2022 11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과 함께 말레이시아 플라 우인다(Sekolah
Pulau Indah)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 와 크리에이티브룸을 지원하고,
의
교육연수를 진행
Kebangsaan
40명
교사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프루에서 약 60㎞ 떨어진
아동들의
지식 함양을
이
기기 70대와
현대엔지니어링, 쪽방 주민들 대상 ‘디딤돌 문화교실’ 진행
쪽방 주 민에게 문화교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년째 진 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된 디 딤돌 문화교실에는 130여명의 쪽방 주 민이 사진, 동화책 만들기, 친환경 반 려식물 키우기, 수공예, 목공DIY 등에 참여했다. 교육 기간 내 쪽방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 18점, 인생동화책 8점, 친환
경 반려식물 10점, 수공예품 20점, 목 공예품 9점 등의 작품은 이날 하루 동
함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 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 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 뮤니케이션실장과 서울시 이수연 복지 기획관 등 관계자와 참여 주민 60여명 이 참석해, 수료 주민에게 디딤돌 문화 교실 수료증을 전달하고 수강생의 작 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12 December 2022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15일 서울 지역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 행한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 및 작품 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2014년 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디딤 돌 문화교실은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지역
안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전시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시와 SR NEWS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달 독거노인 가정 대상으로 주거 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인과 대구 두 곳 에서 진행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을 위해 도배 및 장판 교체, 겨울 방한용품 전달, 주거 공간 정리 등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 하고 있으며, 이 활동은 취약계층이 안
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전기배선 공사 및 도배, 장 판 교체, 가구 기증, 가옥 내·외부 보
수, 주거 공간 정리 등 건설업의 특성
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 을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이번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거동이 어 려우신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
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
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 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22년 10월 말 기준 69개의 봉사단이 활발 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 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사회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 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
December 2022 13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독거노인 대상 주거환경개선활동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벽지 도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건설)
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 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악기, 배드민턴용품
학생 간식 제공 등에 사용된다. 또 17일엔 자카르타 ‘반타르게방’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티셔츠 4000장도 전달한다. 태국 현지법인에 선 의류, 학용품, 영문 도서 등을 담 아 만든 ‘나눔 상자’ 300개를 전달했
다. 캄보디아 현지법인은 금융동화 팝
업북 400권과 임직원들이 언택트 재 능 기부 방식으로 직접 제작한 태양광 랜턴 1300개를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 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나눔의 손 길이 필요한
14 December 2022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캄 보디아, 태국 등 해외 진출 국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기 부금과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 다. 먼저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 해 외법인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 는 자카르타에서 유소년 돌봄 및 교육 기관 ‘야야산 프리마 운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초청 강연 등 사회공헌 활동 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컴퓨 터 등의 학습기기와
구입,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 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 란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환경·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 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R NEWS KB국민카드, 해외 진출 3개국 취약계층 아동 지원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캠페인 진행
커피박 화분은 위 5개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개인컵으
주문한 음료를 포함해 우리 농산물
만든 스타벅스 푸드를 1만원 이상
구입하고 스타벅스 매장에 별도로 마 련된 증정부스에서 파트너에게 영수 증을 제시하면 증정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 키트는 컵 모 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 류 씨앗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벅스 김지영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캠페인이 스타벅스 커피박이 커 피퇴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음을 고객분들께 선보 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 고 말했다.
December 2022 15
코리아가 스타벅스 매장 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업 사이클링
시범 증정 캠페인 진행 후 다회용컵 활성화 캠페인을 위 해 연중 커피박 화분 증정 매장을 확 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한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을 시범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캠페 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업계 최초 로 커피박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자원순환사회 연대와 함께 전국에서 선정된 5개 스 타벅스 매장에서 진행한다. 캠페인을 실시하는 매장은 스타벅 스 ‘송도트리플R점’ ‘용인죽전역R점’ ‘안양역R점’ ‘더해운대R점’ ‘광주월산 DT점’ 5곳으로,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 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박 화분키트 를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금번
시범
로
로
16 December 2022 SR NEWS 한류를 대표하는 SM·YG엔터테인 먼트가 나란히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팝이 국내외에 서 산업화되면서 사회적 책임도 따르 고 있기 때문이다. SM은 11월 11일 ‘2021
먼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 다.
작년부터 올해
진행한 지속가능경영
전략
SM·YG, ESG 경영 박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ESG위원회 결의
SM엔터테인
SM이
상반기까지
활동 성과, 경영
체계,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 히 담았다. SM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의 지속가능경영 목적은 ‘CT’(Culture Technology)를 활용해 최고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한
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환경·사회·고객가치 분야의 9개
핵심 영역을 선정하고 세부 실행 계획 을 밝혔다.
SM은 환경 분야로 2025년까지 환 경경영시스템(EMS) 확립, 온실가스
감축, 자원 절약 및 폐기물 감축, 생태 계 보호 활동 강화를, 사회 분야로 구 성원이 일하기 좋은 일터,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 긍정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 확대를 약속했다. 더불어 고객가치 분야로는 질 높은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한 사회공동체·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확산, SM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재창조 활동과 P2C(Play 2 Create) 생 태계 구축을 언급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SM은 지난 27년간 음악과 문화로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 으며,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 간을 통해 사회공동체와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더 나은 기 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 고 전했다. 탁영준 SM 대표 역시 “SM은 앞으 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며,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내 재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유튜브 SMTOWN 채널 에서 공개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 간 기념 영상엔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의 인터뷰는 물론 H.O.T 강타, 슈 퍼주니어 이특, 레드벨벳 슬기, NCT 드림(DREAM) 재민, 에스파 카리나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지 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SM의 약속’을 담았다. SM은 지난 5월 ESG(환경·사회·지 배구조)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6월 에는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지속가 능경영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 (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그룹 ‘빅뱅’ ‘블랙핑크’ 등이 소속 된 YG도 이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경영
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ESG위 원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이 해와 법률,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전반의 활 동에 대해 의결하고 방향성을 설정한
다. 아울러 YG는 경영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하기 위해 ESG실무협의체 도 구성했다.
ESG실무협의체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전사 차원의 체계 마련을 위해 실무부서 구성원들이 중심이 됐다. 전 담 사업에 대한 ESG세부 과제를 도출 하고 이를 실행할 예정이다.
YG는 “사회공헌 캠페인 ‘YG 위드 (WITH)’를 리뉴얼,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YG뿐만 아니라 국내 4대 가 요 기획사로 통하는 하이브·JYP 역시 ESG를 화두로 삼고 있다.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한류 그룹 ‘세븐틴’(SVT) 등이 속한 하이브는 올 해 7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 치했다. 앞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사외 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그룹 ‘트와이스’와 ‘스트레키 키즈’ 등이 소속된 JYP는 지난 8월 국내 엔 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ESG 보고 서를 발간했다.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엔터 테인먼트 기업 최초 RE100’ 등을 이행 했다.
December 2022 17
함께 결식아동에게 간 편식, 영양제, 반찬 등을 담은 식량키
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6~17일 임직원 100여명
이 참여해 키트를 만들어 전국 결식아
동 288명에게 전달했다. 또 소외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헬스 챌린지’ 활동을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직원들이 줄 넘기, 워킹, 홈트 등 참여해 쌓인 후원
금을 보육원, 장애우 시설, 지역아동센
터 등 12곳에 전달한다.
송의진 경영관리실장은 “미래세대 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 리 모두의 정성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성장해 지속 가 능한 가치를 실현하자”고 전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ESG(환경·사회·지 배구조) 경영 전략과제 중 미래세대 중심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구체화 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드림업 (Dream up)’을 실시한다.
18 December 2022 교보증권은 창립 73주년을 기념해 ‘드림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 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사랑의 헌혈’, ‘따뜻한 밥상 드림이’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 불안정 해결에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드림이 따뜻한 밥상은 국제구호단 체 기아대책과
SR NEWS
교보증권, 창립 73주년 ‘드림이 사회공헌활동’ 실시
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 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 비치된다. 저소
득 가정은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에스피네이처 임직원들은 새 장난
감을 전달한 후 기존에 있던 장난감을 소독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박정태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은 “그동안 센터 자체적으로 장난감을 구입했는데, 외부 기관을 통해 장난감 기부가 이뤄진 것은 센터 개소 이래 처
피네이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 다”고 밝혔다. 삼표그룹은 오송, 삼척, 서울 등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 독거노인 을 위한 미역국 배식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그 룹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나눔 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December 2022 19 삼표그룹이 내달 1일 창립 56주년 을 앞두고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30일 간의 따뜻한 동행)을 펼친다고 밝혔 다. 이번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은 삼표 창립기념일 의미를 되새기고, 그룹 차 원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 됐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는
11월 11일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역 영유아를 위해 2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전달했다. 에스피네이처가 기부한 장난감은 포
책임을 다하겠 다”고
음있는 일”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장 난감을 기부해 주신 삼표그룹과 에스 삼표그룹, 창립 56주년 앞두고 ‘릴레이 사회공헌’ 전개 에스피네이처는 지난 11일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역 영유아를 위해 2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전달했다. 국만호 에스피네이처 대표이사(왼 쪽)와 박정태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밝혔다.
우선 수자원공사는 11월 16일 대전
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 박재현 사
장과 노철민 노동조합 위원장 등 본사 임직원 약 50명이 참여, 노사공동 김 장 나눔 행사가 진행했다. 이날 ‘함께라서 더 따뜻한 김장나눔 행사’ 진행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약 3600포기의 김치를 지원했다. 이는 대 전시 대덕구 내 독거 어르신과 기초수
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약 720세대에 10kg씩 전달했다. 이어 수자원공사 김 장나눔 행사는 전라북도 전주시와 대 구광역시로 이어진다. 금강유역본부와 낙동강유역본부 9개 부서 임직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총 320여 세대를 차례로 방문,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릴 레이 김장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김장 나눔 외에도
20 December 2022 한국수자원공사는 창립 55주년을 기념, 11월 셋째 주부터 한 달간 ‘K-water와 함께 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주간에는 대전 본사 뿐 만
전국 각지에 위치한 공사 유역본부에서도
이
캠페인
아니라
집중적인 나눔 활동
진행된다.
겨 수자원공사, 창립 55주년 ‘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진행 SR NEWS 대전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박재현 사장과 노철민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역 아동들의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놀이를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
와 연계해 ‘걸음 기부 캠페인’ 프로그
램도 진행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 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 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철민 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 장은 “수자원공사 노사 화합으로 진행 된 이번 나눔 행사가 지역 소외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노사가 한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December 2022 21 울나기를 위한 활동도 시작된다. 경기 도에서는 한강유역본부 6개 부서 직 원들이 힘을 모아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 록
제공할
영·섬유역본부 8개 부
특식을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
서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놀이키트를 제작해 도서 및 산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두 번의 공개 행보 모두 지역 중 소기업을 찾아 눈길을 끈다. ‘이재용표 뉴삼성’의 가치로 사회와의 ‘동행’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11월 8일 부산 강서구 녹 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동 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 회장 취임 이후 첫 공개 현장 행보로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 협력회사 ‘디 케이’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 현장 방 문 기업도 삼성전자가 아닌 외부 중소 기업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삼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
으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미래동행’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은 이에 기반해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에 기여하고 ▲장기간 지 속 가능하며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기존 CSR(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검토해 전면 재정비 했다.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이라는 비전 하에 ▲청소년교육 ▲상생 협력 등 두 가지 CSR 테마를 선정했다. 미래동행 CSR은 사업보국을 잇는 것 으로, 사업보국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
국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미래 동행 CSR은 청년실업과 사회 양극화 를 해소해 튼튼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철학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에게는 건강 하지 못한 공동체는 성장할 수 없고, 활력을 잃은 시장에서는 기업도 살아 남을 수 없다는 믿음이 있다”며 “’진정 성을 갖고 끈기 있게 우리 사회의 바람 직한 변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 회장 의 평소 생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CSR은 삼성 경영전략의 중요한 축으 로 자리매김했다는 전언이다. 미래동행 CSR은 ▲삼성 전 계열사
22 December 2022
NEXT GENERATION
이재용 회장 2번 연속 中企 행보…‘동행’ 철학 뭐길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 _동아플레이팅_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 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
LEADERS
공동 운영하는 방식 으로 재편했다.
예컨대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운영
했던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5개 전자 계열사와 에스원이 함께 참 여하며,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 23개 계열사가 진행한다.
CSR 운영 체계는 ‘회사 주도형’에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대폭 확대하
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임직원들이 사내 ‘CSR 포털’에서 본
인이 기부하기를 희망하는 삼성 대표
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하면, 회
사는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출 연한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에 대해 회사가 사용처를 정해 집행하던 기존 기부 방 식에 비해 직원들의 자율성과 선택권 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삼성은 임직원과 NGO 등 외부의 피 드백을 CSR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반영해 프로그램의 성과, 기부금 활용 내용 등을 정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 하고 있다.
December 2022 23
의 역량을 결집해 만든 대표 CSR 프로 그램 공동 운영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 NGO·시민사 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다수의 CSR 프로그램을 분산·중복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대표 CSR 프로그램을
취임 첫 행보로 광주의 상생 협력 현장을 찾은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장록동 디케이 협력업체에서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2022.10.28.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 디티 인사이트’가 주관한 제10회 글로 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로 선 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주와 유럽 철강사 CEO의 전유물이었던 ‘올해의 CEO’ 분야에서 동아시아 철강사 대표 가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세계 최대 철강·원자재·에너지 분야 정
보 분석 기관으로 2013년부터 철강, 비 철금속, 희귀금속, 알루미늄 등 세계 금 속산업과 광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 올해의 기업 등 17개 부문
에 걸쳐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
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
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
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
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
그룹은 올해의 CEO 외에도 올해의 기
업, 최우수 철강사, 올해의 딜 부문에서
도 수상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
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 가받아 ‘최우수 철강사’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코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차례 최 우수 철강사를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 법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하강포 항)’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세계 최 대 규모의 자동차 강판 시장이자 친환 경 자동차 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 에서의 전략적 우위 선점을 인정받았 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4 December 2022 NEXT GENERATION LEADERS
포스코 최정우, S&P ‘올해의 CEO상’…동아시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글로벌메탈어워즈서 올해의CEO로 선정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제공=포스코그룹)
최초
정의선 회장, B20서 “에너지 전환 위해 리더십 절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 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B20 Summit Indonesia 2022)’에 기조연설 자로 나서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이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 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B20 서밋에 참석해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 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 로 이같이 기조연설을 했다고 현대차그
룹이 전했다. 정 회장은 B20 서밋의 ‘에너지, 지속
가능성 및 기후, 금융, 인프라’ 세션 기
조연설에서 “전 지구적 기후변화 위기 와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과감 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 위기와 심각한 에너지
빈곤의 문제를 언급하고, 정부, 기업 등 글로벌 사회의 책임 있는 모두가 협력 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
환해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 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계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며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해결책을 고 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 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 고 에너지 빈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라며 “에너지 빈곤은 공 동체의 안전, 건강, 복지 그리고 더 나 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 탄소중립 전략 도 소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 품구매부터 제조, 물류, 운행, 폐기 및
December 2022 25
이라며 “자동차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 도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으나, 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도네이사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 사슬
에서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며 “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새로
운 자원과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들의 강력한 정
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재생에너지에는 공급이나 저장 에 대한 제약 등 여러 장벽이 있지만 수소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 다”며 수소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 했다.
정 회장은 “각국 정부와 기업은 각자 의 역할을 다해 전 세계적 변화를 이끌 어내야 한다”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만 친환경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B20 서밋은 G20 정상들의 정책 협 의 과정에 경제계의 정책 권고를 전달 하기 위한 민간 경제단체 및 기업 간 협
의체다. G20 정상회의 직전에 개최된다.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네시아 발리에서 ‘혁신적, 포용적, 협력 적 성장 촉진’이란 주제로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된다. G20 주요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쩡위친 CATL 회장, 앤서니 탄 그 랩 창업자 등 G20 회원국의 주요 기업 인과 경제단체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월 현대차가 아세안 최초의 완성차 생
산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
스 공단에 설립한 현지 공장 준공식 참
석을 위해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만남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과는 지난해 10월에 이 어 올해 7월에도 회동을 갖는 등 잦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잦은 해외 출장에 나 서면서 글로벌 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엔 에두아르 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 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 확대 방안 을 논의했다.
27일엔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 라 총리를 예방했다.
또 같은 달 26일엔 미국 조지아주 브 라이언 카운티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 리카(HMGMA)’ 기공식에 참가하는 등 올해 들어 6차례나 미국을 찾기도 했 다.
26 December 2022
NEXT GENERATION LEADERS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11월 8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 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 며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 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이 계기 가 됐다. 2시간 넘게 진행한 이날 만찬에서 김 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 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만찬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차남 한화 생명 김동원 부사장, 삼남 한화호텔앤드
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에드윈 퓰너 회
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前 부통령을 만
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The Heritage Foundation) 설립에 참여
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 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 (The Asian Studies Center)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다. 한국 정 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 지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있 을 때마다 한·미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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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김승연 회장,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경제 현안 논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왼쪽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헤리티지재단 퓰너 회장,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사진 제공=한화그룹)
사이
회장과
상무 등의 직위 방식이 아
닌 본부장, 실장, 부문장 등 수행 직책
을 중심으로 바꿨다.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인사는 결과적
으로 직책도 실장에서 본부장으로, 다
루는 사업의 범위도 신규 사업에서 회
사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략기획으 로 확대됐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김동선 전략본 부장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사 업 추진 및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의 기존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며 “더불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해 조직 내 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한 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한화그룹
28 December 2022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 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 사업전략실장이 전략본부장을 맡게 됐 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 오너가 3세 경 영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해 석한다. 갤러리아는 기존 3실2본부 체제에서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 혔다. 전략본부는 기존 신사업전략실과 함 께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가 통합됐다.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인사는 사실상 승진에 가깝다. 갤러리아는 임원 호칭 을 종전 전무,
한화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미래전략 맡아 …유통·호텔 지배력 확대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우)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 윌리엄 피처(좌)는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 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 갤러리아) NEXT GENERATION
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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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 승계 구도가 더욱 명확해지고, 속 도 또한 빨라졌다고 해석한다. 재계에서 예상하는 구도는 김승연 한 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방산·화학·태양광 등 그룹 주 력 사업을,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 장이 금융 부문을, 삼남 김동선 본부장 이 백화점·호텔·리조트를 각각 나눠 맡 는 구조다.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은 올해 들어 경영 전반에 깊숙이 참여하며, 백화점·호텔·리조트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상무급인 신사업전략 실장으로 신규 선임돼 갤러리아백화
점 신사업 발굴,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을 총괄하며 미국 ‘3대 버거’로 불리우 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을 추진 했다. 파이브가이즈 사업은 김동선 전 략본부장의 첫 프로젝트다. 그는 브랜 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 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 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고 전 해진다. 또 지난달에는 겸임하고 있는 한화호 텔앤드리조트 호스피탈리티 부문 미래 전략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1년 5개월 만이다. 그는 태안 골든베이골프&리조트 등 의 자산 유동화에 관여해 재무 건전성
을 확보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내 승 마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내년 3월 갤러리아 부문이 한 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하면서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역할에 힘이 실리게 됐 다. 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 적 분할 후 별도의 법인으로 한화그룹 의 지주사인 한화의 자회사가 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존 백화점 사 업의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고, 그룹사 와 연계한 리테일 복합개발 사업, 리테 일 관련 다각적 투자 및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을 내용으로 중장기 지 속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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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외관. (사진 제공=한화갤러리아)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 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외 곳곳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자”면서 “역량을 보 유한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 한 만큼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 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 행에 옮기자”고 말했다. 대형 원전 기자재 제작 현장을 둘러 본 박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원전(SMR) 작업장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최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점 검했다.
이어 100㎿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 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급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4월 국내 최 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박 회장은 “미래를 위해 준비한 회사 의 차세대 에너지 사업들이 국가 에너 지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날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안전’도 특히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 두의 기본적 책무”라면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에 임해 달 라”고 당부했다.
30 December 2022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11월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 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등의 사 업 현장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 트를 앞두고 원자력 공장의 준비 상황 을 확인했다. 100㎿ 규모 제주한림해상 풍력 주기기 제작현장과 수소액화플랜 트 건설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 장은 정연인 사장 등 경영진에게 “국내 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 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 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원 회장 “원전, 준비태세 갖춰야”…SMR 기술 점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내 원자로 헤드 앞에서 원전 모형을 보며 사업 현황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그룹) NEXT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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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롯데건설을 살리기 위 해 사재 11억7254만원을 투입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
은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최대주주 등 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을 11월 22일 공 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11월 19일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
원에 취득했다. 이번 취득으로 신 회
장이 보유한 롯데건설 주식은 18만 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어났다. 지분(0.59%)은 변동이 없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보통주 148만5450주의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
자금 1782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롯데건설 유상증자에는 신 회 장을 포함해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 데홀딩스 등 계열사가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 보통주 72만 9874주를 875억7758만원에 취득했
다. 호텔롯데는 롯데건설 보통주 71만 7859주를 861억3590만원에 매입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인 롯데홀딩스
도 롯데건설 보통주 2만7894주를 33억 4700만원을 사들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신 회장의 주식
취득은 유상증자의 일환으로 참여한 것으로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자금난을 겪고 있는 롯데건설은 하석주 대표이사가 지난주 사의를 표명 하면서 대표이사 교체 작업에 들어갔 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사장이 이사회 임명 전인 이 날부터 업무파악을 위해 롯데건설로 출 근한다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 롯데 건설 측은 “개인적인 일정은 있을 수 있 지만 출근이라는 표현은 애매하다”며 “이사회를 통해 선정 절차가 끝나야 정 식 출근을 하게 되는데 아직은 이사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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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신동빈
회장, ‘자금난’ 롯데건설에 11억여원 사재 투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회장
성장을 함 께 이루며 오랫동안 지속, 발전해왔다”
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 서 협력 사업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팔레 장관은 “정 대표와의 이번 만 남을 통해 HD현대와 깊은 유대 관계 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HD현대와 수행하고 있는 여러 협력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도록 노력하겠 다”고
32 December 2022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 현대 정기선 대표가 최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 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만남에서 정 대표와 알팔레 장관은 현 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 등 협력 사업 진척 상황과 일정을 점검하고 향 후 진행할
대해 논 의했다. 양측은 차세대 에너지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 우디 비전 2030’과
미래 프로젝트들에
관련해 협력 기회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정 대표는 “사우디와의 협력 관계는 사우디 산업 발전과 그룹의
약속했다. 정기선 HD현대 대표,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대표 HD현대 정기선 대표와 사우디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 2022.11.13 NEXT GENERATION LEADERS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여세 132억원’ 환급소송 최종 패소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증여 세 132억원을 돌려달라며 세무당 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 했다.
서정진
11월 10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 (주심 민유숙 대법관)은 서 회장이 인 천 연수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 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
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 한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 스케어간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대해 2012년 116억7000여만원, 2013년 15억 4000여만원을 각각 귀속증여세로 납부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 산한 의약품을 독점 공급받아 판매하 는 회사다. 셀트리온 매출 중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94.56%, 2013년 98.65%를 기록했다.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특수
관계법인과 수혜법인 간 일정 비율을
초과한 거래 발생 시 수혜법인 지배주
주 등이 일정 부분 이익을 증여받은 것
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한다.
서 회장은 이 규정에 따라 당시 증여
세를 납부했는데, 이후 자신에게 증여
세 납부의무가 없다며 환급을 요구하는
경정청구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2016년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 회장 측은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지위에서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정
한 이익을 증여받은 것이 과세요건을
충족시킨다 해도, 이는 자기증여에 해
당해 증여세 납부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 측은 재판 과정에서 “거래 성 격과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일감 몰아
주기가 아닌 정상거래에도 증여세를 부 과하는 것은 과세요건명확주의와 실질 적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고 항변 했다. 하지만 1심은 서 회장이 증여세를 내야 할 납세의무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1심은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
이 거래로 지배주주 등에게 발생한 이
익에는 정상 소득, 시장 상황 등에 따른 이익이 혼재돼 증여와 증여가 아닌 부 분을 분리해 입증하는 것은 매우 어렵
다”며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 거래가 있으면 지배주주 등이 일정한
이익을 증여받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수혜법인의 주식을 직접 보유하
지 않고 간접적으로 보유하였더라도 수 혜법인의 지배주주에 포함된다”고 판시 했다.
서 회장은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 지만, 2심 재판부와 대법원 모두 세무당 국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등이 동시에 특수관계법인의 주주인 경우 자 기증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증 여자와 수증자가 동일하지 않아 과세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법원은 “이 사건 증여세의 경우 증 여자는 특수관계법인, 수증자는 증여세 납부의무자인 수혜법인 지배주주 등으 로 봐야 한다”며 “증여자인 특수관계법 인은 주주와 구별되는 별개의 법적 주 체로 수혜법인 지배주주 등이 동시에 특수관계법인의 주주여도 증여자와 수 증자가 같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더욱이 특수관계법인은 수혜 법인과 거래로 손실을 보는 것이 아니 라 거래로 인한 이익과 손실이 함께 수 혜법인의 지배주주 등에게 귀속된다”며 “따라서 재산가치가 실질적으로 증가하 지 않는다고 평가할 수도 없어 자기증 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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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December 2022 COVER STORY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 지난 10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회장은 기업 현 장 방문을 통해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외부 중소기업 업체를 방문하여 소통과 동행의 리더십 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회장 취임이후 첫 일성으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 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재용 회장과 함께 하는 삼성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삼성 ‘이재용 회장 시대’, 핵심 키워드는 ‘인재·기술·동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 만 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실질적인 삼성그룹 총수 역할을 해오 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회장직에 오르 며 본격적인 ‘이재용표’ 삼성 시대가 개 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월 27일 별도 취임식이나 취임사 없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를 맞아 가진 사장단 간담회에서 밝힌
소회와 각오를 사내게시판에 올려 취 임사를 대신했다.
이 회장은 이 소회에서 “이건희 회장
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
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기 때문”이라며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
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
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 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며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
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지
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
치가 인재와 기술이다.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
의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이어받은 이
재용 회장은 평소 ‘임직원과 회사가 함
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큰 관 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평소 “기존의 잘못된 제 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 식을 바꾸자”며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고 강조해 왔다.
이 회장의 ‘조직문화 혁신’ 의지에 따 라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조직의 활력 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 통폐 합 등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를 통한 조기 승 진 기회 및 과감한 발탁 승진 확대 ▲ 평가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새 인 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새로운 인사 제도 개편은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뉴 삼성’ 비전을 구체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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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는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핵심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 다. 이 회장은 2020년 5월 대국민 기자 회견에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 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 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며 외부의 유능한 인재 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광복절 특별복권 이후 화성사업장에서 반도체 부문 직 원들을 만난 데 이어 MZ세대 직원, 삼 성SDS ‘워킹맘’ 직원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중남미 출장 중에 멕시코 현지
직원들과도 간담회를 가졌고, 삼성생 명 MZ세대 지점장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이 회장은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 해야 한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 들이 만들어 낸다”며 “최근에 사업장 을 둘러보며 젊은 임직원들을 많이 만 났다. 그들은 일터에 새로운 변화가 일 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인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
어야 한다”며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나아가면서도 상황 변화에 유연하고, 우리의 가치와 질서를 존중하면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또 다른 키워드는 ‘기술’이 다. 이 회장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력’을 늘상 강조해 왔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차세대뿐 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 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 들자”고 당부했다.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 귀 국길에서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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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술”이라고 말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2.08.19
도
세 번째도
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17일 경기 고양 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 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 해 기술 중시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그 는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 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이번 대회 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선보이 며 ‘기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 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 접 수여했다. 이 회장은 “기술 인력 후원은 회사 가 잘 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도록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 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회에 나올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기술인재
양성’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주변에 적
극 알리기도 했다.
최근 이 회장의 메시지는 물론 구체 적인 삼성의 사회공헌(CSR) 사업을 관 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동행’이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현장 행 보로 광주에 위치한 협력회사를 선택 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28년간 함 께한 협력회사 ‘디케이’ 생산 현장을 직 접 둘러보고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
리 회사도 잘 된다”며 상생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
시지에서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
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회와의 동행’을 언급한 바 있다. 작지만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중소 기업은 물론 협력업체, 그리고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기초과학 분야에 이르 기까지 모두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동 행’이야말로 삼성이 새로운 미래시장을 개척하고 초격차를 확대하는 근원적 인 힘이라는 게 이 회장의 판단이다. 이 회장의 ‘동행’ 철학은 삼성의 경영 에 잘 녹아있다. 삼성전자는 ▲청년들 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취업 기회 확대(SSAFY) ▲사내 벤처 프로 그램인 C랩을 외부로 확대해 청년 창 업 지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 환 지원 등의 CSR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서도 “우 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 고객 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 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 나아가 인 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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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06.18.
한다”고 밝혔다.
이어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
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된 비전,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
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 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며 “제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있다. 이 회장은 경기초등학교, 청운중학
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게이오기주쿠대 경영대학원에 서 경영학 석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회장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는 이런 학력이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 이다.
38 December 2022 COVER STORY
◆
장은
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사이에 서 1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서현
그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총수’ 이재용 회장은 누구?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4세인 이 회
아버지 고(故) 이건희 회장과 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뒤를 따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 회장이 대학교 전공으로 동양사 학을 선택한 이유로는 조부 이병철 선
2018.11.12.
대회장의 조언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이 선대회장은 경영학은 나중에도 배
울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인간에 대 해 배울 수 있는 인문학을 권유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입사 해 경영기획팀 상무보, 상무, 전무, 최 고운영책임자 부사장, 사장 등을 거쳐
2012년 부회장에 올랐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눕자 이듬해인 2015년 그룹을 상징하는 삼 성문화재단 이사장과 삼성생명공익재
단 이사장 등을 겸직하며 실질적으로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2016년 9월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경
영 전면에 나섰지만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2019년 10월 임기 만료 후 미
등기임원 신분만 유지했다.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취
업 제한’ 족쇄가 풀리면서 활발한 현장
행보를 보이다 결국 10년 만에 회장 자 리에 올랐다.
◆ 승어부…이재용 회장 특유의 경영
메시지 ‘주목’
이재용 회장이 차별화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품질경영’· ‘1등삼
성’ 등 명확한 경영철학을 통해 삼성의 비전을 제시한 고(故) 이건희 회장처럼
이재용 회장만의 강력한 경영 메시지
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 취
임 이후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
계의 삼성’으로 위상을 높였다.
이건희 회장 취임 당시 10조원이었 던 삼성의 매출액은 2018년 387조원으 로 약 39배 늘었으며, 이익은 2000억원 에서 72조원으로 359배, 주식의 시가 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무려 396배 증가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명확한 경영철 학이 바탕에 깔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는 평가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 식만 빼고 다 바꾸라”로 대표되는 ‘삼 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경영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주문했다. 삼성은 신경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1997년 한 국 경제가
December 2022 39
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맞은 사상 초유의 IMF 위기
2009년 금융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2022.05.20
이어갔다.
이재용 회장 스스로
도 ‘승어부(勝於父, 아
버지를 능가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를 통한
가치와 비전 마련에 대
해 언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월 파기환송심 최후진
술에서 ‘승어부’를 언급
하며 ‘뉴삼성’에 대한 본
인의 의견을 밝혔다. 당
시 이 회장은 “선대보다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 효도라는 가르침, 그 말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며 “제가 꿈꾸는 승어부는 더 큰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기업인
이재용의 일관된 꿈”이라며 “국격에 맞
는 삼성을 만들어 너무나도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 재계도 ‘기대’ 한 목소리…”국익에
역할 해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 진 소식에 재계도 일제히 환영의 입장 을 보내고 있다.
재계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이번
이재용 회장 취임을 계기로 책임 경영
을 강화하고 글로벌 위기상황에 적절 히 대응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라는 기대를 내놨다.
국내 한 그룹 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변화와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변동성 이 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영 공백을 메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 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는 “기업으로서 해야 할 두 가지 중 하나가 글로벌 사
업을 확장해서 국익에 증대하는 역할 이며 국내에서는 사회적 책임 다하는 역할”이라며 “이에 걸맞은 역할을 해나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제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
합회 산업본부장은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환영했다.
유 본부장은 “최근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
의 확산에 따른 수출 환경 악화 등으로 한 국경제가 위기에 직면 해 있고 삼성전자 역시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무한 경쟁 중”이라며 “이 회 장의 취임을 계기로 삼 성전자가 신기술에 대 한 과감한 투자 등을 바 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위기를 새로 운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나 사 회적으로나 매우 어려운 시기에 삼성 이라는 글로벌 기업의 회장이라는 중 책을 맡게 됐다”며 “반도체 강국으로 서의 지위를 수성하고 미래산업 먹거 리를 발굴해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계 또 다른 관계자도 “글로벌 경 제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 요한 시점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40 December 2022 COVER STORY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새 삼성 부당합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0.27.
로운 도약을 이끌기 원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이재용 회장 승진을 계기 로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 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있다. 한 그룹사 관계자도 “이번 이 회장의 취임이 삼성의 이해관계자들을 넘어 한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 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들이 경영 에만 매진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고
화의 파고를 넘는데 주력해온 삼성이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최근 경
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
려까지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회장이 ‘뉴삼성’을 통해 삼 성의 재도약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0월 27일 이사회를 열 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는
데 이 회장 승진 의결의 배경에 대해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 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 삼성전자는 고(故) 이건희 삼성 전자 회장 타계 이후 심각한 복합 위기
를 맞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해 주력사업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미·중 갈등 등 국가 간 패권경쟁 양상이 전개 되며 기존 무역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경기침체 상황이 닥치며 산업계 전 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주력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업 황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출 구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메모 리 반도체 시장에서
December 2022 41
말했다. ◆ 이재용 회장 ‘뉴삼성’, 어떻게 위기 극복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동안 회장 부재 속에 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수원시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해 MZ 세대 직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VD 사업부의 차기 전략 제품을 보 고받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점유율 1위 자리 를 지켜냈지만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사진
2022.08.26.
3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강 자인 대만 TSMC에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내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도 우려를 높 인다. 삼성전자는 7∼9월 연결기준 매출액 76조7817억원, 영업이익 10조8520원억 을 기록해 올 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이후 반도체 경기 한파로 메모리 사업 부문 이익률이 급 감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 메모리 이익 감소가 전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삼성전자 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장기간 총
수 공백을 겪어온 점도 누적돼 온 위 기감에 강도를 더한다. 특히 이 회장이
부회장 때인 2020년 1월 구속되면서 위기 극복을 이끌어야 할 총수를 잃은 ‘리더십 공백’을 겪어왔다.
인텔과 TSMC 등 경쟁사들이 투자 에 적극 나서는 동안 삼성은 인수·합병 (M&A) 등 대규모 투자 결정 및 미래 준비가 지체돼왔다.
이에 따라 이 회장 취임을 계기로 ‘뉴삼성’이 본격적으로 동력을 얻게 될
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같이 변화와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회장 중심의 경
영 체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 삼성 컨트롤타워 다시 부활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을 지 원할 컨트롤타워 조직 부활 여부에 한
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컨트롤타워는 1959년 창업주 이병철 회장 시절 ‘비서실’로 시작해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 등으로 불 렸으며, 2010년부터 ‘미래전략실(미전 실)’로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었다. 단순히 총수 보좌를 넘어 총수의 경 영철학을 계열사가 현실화할 수 있도 록 그룹 차원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 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삼성은 지난 2017년 미전실을 해체했다.
이 회장은 당시 국회에서 열린 국정 조사 청문회에서 “미전실에 대해 많은 의혹과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전실을 해체하겠다”고 전 격 선언했다.
42 December 2022 COVER STORY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현장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2022.09.12
이후 삼성 계열사들은 자율경영 체 제를 강화했다. 삼성은 미전실을 해체 한 뒤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 경쟁력 제고(삼성생명), 설계·조달·시공 경쟁 력 강화(삼성물산) 등 3개 태스크포스 (TF)를 꾸리며 임시 운영 체제를 지금 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59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올 해 예상 매출액이 4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그룹 전체를 총괄할 조직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는 지적 이 끊이지 않는다. 한 재계 관계자는 “계열사별 자율
경영을 하다 보니 사업 간 시너지 효과 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일관성이 없다 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그룹 전체
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중장기 전략 수 립에도 한계가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 삼성은 2016년 11월 미국 전
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뒤 더이상 의미
있는 인수·합병(M&A)을 내놓지 못하
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향후 3년 내에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추 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이렇 다 할 결과물이 없다. 앞서 삼성전자·물산 등 그룹 핵심 계 열사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지 속가능경영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했 고, 이에 BCG는 그룹 차원의 ‘컨트롤 타워 복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적폐’로 지적받은 미전실의
부활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
은 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현재 이 회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으
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도 선뜻 컨트롤
타워를 조직하지 못하는 부담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컨트롤타워 부활을 위해 서는 우리 사회가 납득할 만한 명분과 과거 지적 받은 문제점을 막을 방안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 과도한 지배력 분산 ▲권한과 책임의 일치 ▲준법 경영 약속 등과 함께 주주 설득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 온다. 재계 관계자는 “효율성 면에서 삼성 그룹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 다는 데는 사회적으로 큰 이견이 없는 듯하다”며 “단 과거 미전실처럼 일방적 지시를 해선 안 될 것이다. 또 밀실 경 영이나 정경 유착을 막을 투명성을 어 떻게 담보하느냐도 큰 숙제”라고 밝혔 다.
December 2022 43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2.10.1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 로 승진하면서 그가 이끈 바이 오, 시스템, AI등 대표 신사업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바이오, 신 성장IT(AI, 차세대통신) 등 미래 먹거 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 이재용 회장, 코로나19 상황에서 화
이자 조기 도입 일조
삼성은 2010년 바이오를 ‘신수종 사
업’으로 선정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이 어오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5년 중국 보 아오포럼에 참석해 “삼성은 IT,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
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2011년 인천 송도 매립지에
제1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올해는 제 4공장을 가동하며 사업 시작 10년만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CDMO) 1위로 올라섰다.
사업 초기 제1공장 건설 현장에 글
로벌 바이오 기업의 담당자들을 직접
초청해 첫 위탁생산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 부회장의 의지를 담아 삼성은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 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은 약 60조 원으로, 코스피 4위다. 삼성은 공격적 인 투자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 오 사업을 계속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 에 달했던 2020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이자 백신 국내 조기 도입에 도 기여했다. 그는 산타누 나라옌 어 도비 회장 겸
44 December 2022 COVER STORY
화이자 수석 사외이사를 이재용 회장의 혁신 사업은?…바이오·시스템·AI 11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왼쪽 두번째) 부회장의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2.10.11
통해 화이자 최고위
경영진과 협상 계기를
마련했다.
◆ 메모리 ‘초격차’를
넘어 ‘미래 초격차’ 위
한 도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1위지
만 시스템 반도체·파
운드리(반도체 위탁생
산) 등 이른바 ‘비메모
리 반도체’에서는 크
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
리 성공 DNA’를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와 파운드리 분야에 이식해 진정한 ‘반
도체 초격차’를 달성하고자 2019년 ‘반
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더 큰
시장과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팹리 스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에서 압 도적인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게 이 회 장의 소신이다.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는 인 텔(CPU), 엔비디아(GPU), 퀄컴(SoC) 등 분야별 거대 기업들이 포진해 있으며, 파운드리는 대만의 TSMC가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 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점차 경쟁이 격화되
는 시장 상황에서 이 회장은 생존을 위
해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고 말 했다.
메모리를 넘어 이 회장의 ‘반도체 비
전’이 달성된다면 삼성은 ‘메모리 초격
차’는 물론 반도체 3대 분야를 모두 주
도하는 초유의 기업으로 도약이 가능 해진다.
◆ AI·6G, 4차 산업혁명 기술도 선도 이재용 회장의 삼성이 초격차 혁신 을 가속화할 또 다른 신성장 IT는 6세 대(6G) 통신기술과 AI도 빼놓을 수 없 다. 이 회장은 5G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을 주도해 왔고,
6G 시대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9년 1월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
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5G 시대를 선 도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전담조직 구성, 연구개발, 영업
4G 서비스가 시작된 2011년부터 일찌감치 5G 기술연구를 전담 할 ‘차세대 통신 연구 개발조직’ 신설도 지 시했다. 이후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에 분 산돼 있던 통신기술 연구 조직을 통합해
5G 사업을 전담하는 ‘차세대 사업팀’으 로 조직을 키웠다. 또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등 5G 통신기술 연구개발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7월엔 ‘6G 백서’를 통해 차세대
6G 이동통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서, 통신과 백신 비슷하게 선 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 게 사용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 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 며 6G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삼성은 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AI 전문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전문 인 력을 추가 양성해 R&D 경쟁력을 극대 화할 방침이다.
December 2022 45
도
이
통신이
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진두지휘 하기
했다.
회장은 3G 이동
대중화되고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공정으로 양산한 반도 체 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2022.07.2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 임’ 한 달을 맞았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이후 ‘뉴삼성’에 대한 공식 메시지는 없었지만 잇단 협 력회사 방문에 이어 글로벌 거물과 수 차례 회동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재용표 삼성’을 직접 행동으로 보 여줬다는 평가다.
단적으로 취임 직후 두 번의 공개 행 보가 모두 중소기업이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광주 협력회사 ‘디 케이’를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협
력회사가 잘 돼야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 협력을 또 다시 강 조했다. 이어 지난 8일 두 번째 현장 방 문도 삼성전자가 아닌 외부 중소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았다.
이 회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건 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
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이런 행보는 삼성이 나가
야 할 방향으로 ‘같이 나누고 함께 성
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
는 ‘미래동행’ 철학을 잘 보여줬다는 평
이다.
이 회장의 장점으로 꼽히는 ‘글로벌 네트워크’도 뉴삼성 시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한 달도 안 되 는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네덜란드와 스페인 총리, ASML 최고 경영자 등 글로벌 거물들을 잇달아 만 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그는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
46 December 2022 COVER STORY
장
삼성 이재용 회장 취임 ‘한달’ …“뉴삼성 행동으로 실천” 취임 첫 행보로 광주의 상생 협력 현장을 찾은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장록동 디케이 협력업체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2.10.28.
등과 함께 11월 17일 방한한 무함마
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차담회를
겸한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이자 사업비만 1400조원 규모의 거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 대 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 소시엄을 통해 네옴시티 더 라인 지하
에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
을 뚫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사업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을
보고 받고, 이 프로젝트 참여에 주력하
라는 지시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그동안 무함마드 왕세자 와 꾸준히 교류해 왔고 이 친분을 활용
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마 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를 만나 반도체 산 업 발전에 대한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 다. 하루 뒤인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일본, 중 국, 인도 등 국가 원수급 인사들을 포 함해 광범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회장 취임 한 달간 보여 준 행보는 엄중한 글로벌 정세 속 삼성 을 넘어 한국의 핵심자산이라는 평가 를 받는다”고 전했다. 올해 만 54세인 이 회장은 아버지 고 (故) 이건희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사이에서 1남 3녀 중 장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 타계 후 삼성가(家)는 이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1.63%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 (18.13%)과 삼성생명(10.44%)을 통해 삼성전자 지배력을 강화했다. (그래픽=뉴시스)
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으로 이부진 호 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 사장이 있다.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 타계 후 삼성가(家)는 이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1.63%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18.13%)과 삼성
생명(10.44%)을 통해 삼성전자 지배력 을 강화했다. 이후 이부진 사장은 호텔·레저업에 주력하고 있고, 이서현 이사장은 삼 성글로벌리서치에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연구실 고문을 겸직하며 사회공헌 활동 사업 관련 보 폭을 확대하고 있다.
December 2022 47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 도 기술 같다.” = 2022년 6월 18일 유 럽출장 후 귀국 시, 김포공항
○…”국가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
다.” = 2022년 8월 12일 특별복권 관련
인터뷰, 서울중앙지법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
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
다. 그래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
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더 힘을 보태
겠다.” = 2021년 12월 27일 청년희망
ON 영상 메시지
○…”우리나라는 저출산 국가로, 중 국은 대졸자가 500만명이 넘는 걸 감 안할 때 미국과 중국이 탐내는 인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 2021년 12월 27일 청년희망ON 간담회, 청와대
○…”미래 세상과 산업 지도가 새롭 게 그려지면서 우리의 생존 환경이 극 적으로 바뀌고 있다.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불가능을 가 능으로 만들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 래를 개척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가 자.” = 2021년 11월 22일 SRA/DSA 방 문 시, 실리콘밸리
48 December 2022 COVER STORY 이재용의 ‘말말말’…“세상에 없는 기술 투자” 다음은 이 회장의 최근 주요 발언 들이다.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 들자.” = 2022년 8월 19일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 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 = 2022년 9월 멕시코 현장 경영 ○…”시장의 여러가지 혼돈과 변화 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우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오전 공판을 마치고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 감히 고치자.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 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
어 가자.” = 2020년 8월 6일 여성인력 간담회, 수원사업장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
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 = 2020년 7월 6일 C랩 방 문, 수원사업장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법 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 편법 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 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겠다. 한 차원 더 높게 비약하는 새로운 삼성을 꿈꾸고 있다.” = 2020년 5월 6일
준법감시위원 회 권고에 따른 입장, 서초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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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 = 2020년 5월 21일 평택 EUV 파운드리라인 투 자 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2022.09.12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 중소기업 간 공정과 상생을 통한 신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마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80년대생 뉴오너 시대
MZ세대로 경제 활동 축이 대 이동하며 국내 재계를 이끄 는 오너 3∼4세가 경영 전면으로 나오 고 있다. 1980년대생인 이들은 기존 세 대와 달리 자신만의 경영 행보로 기업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새 바람을 일으 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파’라는 공 통점이 있지만 병역 의무에 앞장서는 모습도 보여줬다. 부친 세대보다 직원 들과의 소통도 더욱 중시하는 편이다. 주요 기업들을 이끄는 오너 일가 중 1980년대생 오너 경영진으로는 김동
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 장, 구동휘 LS그룹 전무, 최성환 SK네 트웍스 사업총괄, 장선익 동국제강 상 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최근 돋보이는 인물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한화솔
루션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미 한화그룹은 김동관 체제를 확고
히 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1983년생인 김 부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미국 유학을 떠나 세인트폴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과를 전공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병 역을 마친 뒤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차장급으로 입사했다. 이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과 한화 큐셀 영업담당실장, ㈜한화 전략부문 장과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 허브팀장을 맡아 그룹 우주사업을 지 휘해왔다. 김 부회장은 성장 과정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구정중 (현 압구정중)에 다닐 적에 전교 1등을
50 December 2022 FOCUS
재계도
한화그룹은 29일 9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부회장 으로 승진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 제공=한화그룹)
세대교체 진행 중…누가 뛰고 있나
놓치지 않을 정도로 ‘모범생’이면서 하 버드대 재학 시절에는 한인 학생회장
을 맡은 이력도 있다. 한화에 입사하기
전에는 공군 장교로 군복무를 마치며 병역 의무도 이행했다. 한화 입사 이후에는 직원들 호칭을 ‘프로’로 통일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이
끌며,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을 위 해 자율좌석제를 실시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
양광 사업 등을 성공시켜 경영능력을
입증 받으며 과거 물의를 일으켰던 동 생들과는 다른 면모로 한화그룹 새 리
더로 자리 잡았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HD현대 및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정기선 사
장도 그룹을 이끌 80년대생 뉴오너다.
1982년생으로 학업이나 병역 부문
에 있어 그는 뉴오너의 정규 코스를 밟 았다. 대일외고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
과를 졸업한 정 사장은 ROTC를 통해
육군 소위로 임관해 군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는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스탠포드대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현대중공업으로 복귀해 8년 만
에 사장으로 승진한 정 사장은 그룹 변
신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자율주행
선박이나 로봇사업 같은 신사업 확대
에 주력하고,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하
면서 개인 일상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
는 등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MZ세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 코오롱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에 오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
룹 대표이사도 1984년생으로 MZ세대 차기 리더의 대표주자다. 이웅열 명예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4세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사장은 영국에 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다시 미국 코 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미 국 출생자인만큼 이중국적을 지녔지만 자원 입대해 육군에서 병역을 마쳤다. 제대 후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 으로 전해졌다. 다른 80년대생 오너들과 마찬가지로 소탈한 성격이라는 전언이다. 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을 당시 구내식당에 서 직원들과 자주 어울려 식사하는가 하면, 수입차 사업을 맡은 오너 일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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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울 을
번갈아 탔다는 일화도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현장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그룹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그룹의 미래비 전인 ‘퓨처 빌더(Future Builder)’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
에도 임원이 되기 전까진
여동생들과
LS그룹의 경우 구자열 이사회 의장 의 외아들로 LS가 3세인 구동휘 E1 전 무가 1982년생이다. 다른 MZ세대 경영 인들처럼 해외 유학파다. 구정고를 졸 업한 뒤 미국 센터너리대에서 인문학 을 전공했다. 2012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 권)에 들어가 경력을 쌓은 뒤 이듬해
LS산전(현 LS일렉트릭)에 차장으로 입 사해 6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젊은 혈기답게 수소사업 등 신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임원들과 식사자리에서는 경청하는 모 습이 대부분이라는 평이다. SK네트웍스에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 최성환
사업총괄이 1981년생이다. SK그룹 오
너 3세로 2009년 SKC에 입사한 뒤 SK 네트웍스에서 부친의 뒤를 이어 경력 을 쌓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업총괄을 맡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신사업 투자를 이 끌고 있는 그는 한영외고를 거쳐 중국 복단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이 밖에 철강분야에서는 장세주 회 장의 장남이자 4세 경영인으로 참여하 는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가 1982년생 뉴오너다. 일본 히토츠바시대에서 경영 학 석사를 마치고 해외지사에서 근무 경험을 쌓는 등 본격적인 경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들이 점 차 MZ세대들로 채워지는 상황에서 동 시대 뉴오너들이 적극적인 경영 참여 로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그룹 내 입지 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오너 시대…신사업 발굴이 핵심 화두 국내 주요 그룹들의 세대 교체가 가 속화하며 1980년대생 뉴오너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한국조선해 양 사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 구동휘 E1 대표이사 전무, 장선익 동국 제강 상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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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
장선익
(사진 제공=코오롱그룹)
동국제강 상무(사진 제공=동국제강)
그룹 신사업을 맡으며 성장동
력 확보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재계에서 가장 승진이 빠
른 80년대생 뉴오너로는 김동
관 한화그룹 부회장(1983년
생)이 대표적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한화큐셀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성공시킨 장본
인으로 우주사업 확장에 적 극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의 우주 산업
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
(Space Hub)는 KAIST와 공
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 했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 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다. 이를 위해 한화는 KAIST 연구 부총장 직속으로 설립되는 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3월 출범한 우주 사업 총괄 본부격으로 한화에어 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와 쎄 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은 스페이스 허브팀의 리더인 팀장을 맡으며 그룹 우주산업을 이끌 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은 수소에너지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그린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유통, 발전 등 전 과정에 사업 역량을 구축해 시너지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 략이다.
김 부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화솔
루션은 수소사업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솔루션 수소기술
연구센터는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 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 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개발하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1982년생)도 대
표적인 80년대생 뉴오너다. 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경영환경 변화
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ICT기술을 그
룹 주요사업에 융합하는 디지털 혁신
을 주도하며, 친환경 기술 고도화에 힘
쓰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세계 최고의 빅데이 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스(Palatir Technologies)의 피터 틸(Peter Thiel) 공동 창 업자 겸 회장과 만나 신규 사 업 추진과 경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정 사장은 양사가 협력 중 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사업 전반 에 걸친 디지털 전환(DX) 진 행 사항을 점검하고, 세계 각 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 상 움직임, 에너지 복합 위기 등 경영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이탈리 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2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특히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암모 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 진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 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 협력 MOU 체결을 진행하며 친환경 기 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 남인 이규호 사장(1984년생)도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 체질을 개선하고, 미 래 신사업으로 전환을 주도하며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7일 코오롱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 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분할로 신설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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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휘 전무
국내 LPG 가스 수입사인 E1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 제공 =LS그룹)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된다. 모빌리티
사업 분야의 급속한 변화와 MZ세대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젊 은 감각과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해 그룹 의 미래성장 전략을 세우고 신사업 발 굴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규호 사장은 최근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온라인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지난
해 12월 모바일 금융전문서비스 토스 를 운영 중인 비바퍼블리카와 파트너 십을 체결해 핀테크를 활용한 전자결 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차 구매 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온라인 결제가 가
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상무 (1982년생)은 재계 4세 중 비교적 승
진이 느린 편이다. 장 상무는 2016년말 동국제강 비전팀 이사로 발탁되며 존 재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는 비전팀 수 장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8년 6월부터는 사내 핵심 부서인 경영전략팀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후계자로서 계열사 전반을 관리
하고 경영 노하우도 익혔다. 2020년 상 무로 승진한 그는 인천공장 생산담당
으로 또 한번 보직을 바꾸며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동 휘 전무(1982년생)도 재계에서 주목하 는 80년대생 뉴오너다. 지난 2021년 E1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E1 차세대 경영 전략 수립 역할을 맡고 있다. 구 전무 는 특히 수소 및 전기차(EV) 사업 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맡으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 인 최성환 사업총괄(1981년생)도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최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사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며 앞으로 경영 승계가 본격화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 사업총괄은 SK네트웍스의 기존 사업 관리와 회사 미래 전략 수립, 신 규 투자 등을 맡고 있다. 앞으로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기차 충전사 업과 신소재, 블록체인에 집중할 전망 이다.
54 December 2022 FOCUS
SK네트웍스, 최신환 회장 장남 최성환 사내이사 선임
80년대생 뉴오너들의 핵심 키워드는?
80년대생 오너 경영인들은 젊은 나이만큼 새로운 키워드로 무 장하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경영수업에 자신 의 젊은 감각을 더해 저마다 경영 색깔 이 남다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공통 적인 경영 특징이 포착되는데, 이를 알 파벳 A부터 E까지 5가지 키워드로 정 리해본다.
◆ 뚜렷한 ‘목적(Aim) 의식’과 ‘최고 (Best)’ 지향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 경영 체제를 갈수록 확 고히 하고 있다. 최근 방위산업 부문을 통합하고, 태양광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한 것이 대 표적이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의 ‘글로벌 방산 탑 10 기업 진입’이라는 뚜렷한 경영 목표가 강하게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김 부회장이 맡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월 1일자로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했고, 다가오는 30일엔 한화 방산 부문 주식 을 100% 취득한다.
이를 통해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 근 간을 이루는 방산 사업들을 한 데 모아 글로벌 탑티어 방산 기업을 탄생시킨 다는 목표다.
최근 승진한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그룹 사장은 ‘1등 DNA’를 강조하며 조 직원에게 최고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
다. 올해 1월 이 사장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임직원에게 직접 메시지를
작성해 전달하며 “자기 반성적 고찰로
미래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금의
성과가 스스로의 힘에서 비롯된 것인
지 되돌아보고 우리만의 방법론을 세
워 1등 DNA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
조하기도 했다. 최고를 지향하는 경영 방침은 실
(그래픽 출처=freepik)
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사장이 지난해 맡기 시작한 자동차 부문 매출은 2조원을 넘어 전년 대비 40% 매출 신장을 보이며 역대 최대 실 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571억을 기 록해 65% 이상 늘었다. ◆ ‘소통(Communication)’ 중시하는 수평적 리더십 강조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소통’을 강조 하는 대표 리더로 꼽힌다. 올 초 미국 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정 사장은 지 난해 입사한 1999년생 직원과 나란히 연단에 섰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이 직원에게 “긴장하지 말고 같이 잘해봅시다, 잘하 고 있어요”라고 독려하며 편안한 분위 기를 연출했다. 정 대표는 자회사 부스에 직접 도넛 을 사들고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도 했다. 이 행사를 다녀온 후 동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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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직접 감사 편지를 전달하
는 수평적 리더십도 보여줬다.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는 2020년
12월 인천공장 생산담당 상무로 임명
되어 생산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너 일가가 대대로 현장 경험 을 중시해왔는데, 제조업 기반 회사에 서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는 경영의 방 향성 확립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장 상 무를 생산 부문에 배치했다. 장 상무는 특히 인천 공장에서 직원 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
그는 인천공장 바비큐 행사에 직접
로 선정해 MZ세대를 타킷으로 한 온
라인 비즈니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융전문서비
스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퍼블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핀테크를 활용한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어 자동차 구매 등 관련 서비스 이
용에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 했다.
BMW 공식 딜러사로 MZ세대들의
관심을 받는 e모터스포츠 경기 후원에 도 나섰다.
회사 측은 “단순한 자동차 유통을
넘어 모터스포츠 문화까지 사업 영역
을 확장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전문
성과 브랜드 가치를 축적하기 위함”이
라고 설명했다.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사업을 단
순히 유지하는 것에서 벗어나 계속된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것도 80년대생
오너들의 공통점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빅데이터 기 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피 터 틸(Peter Thiel) 공동 창업자 겸 회 장과 최근 만나 신규 사업 추진과 경영 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등 디지털 트랜 스포메이션에 적극적이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양사가 협력 중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사업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 털 전환(DX)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 상 움직임, 에너지 복합 위기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성 장 전략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했다. 재계 관계자는 80년대생 오너들에 대해 “유연한 사고와 수평적 리더십, 해외 경험을 통한 뛰어난 글로벌 감각 이 이들의 공통된 특징”이라며 “부친 세대에서 물려 받은 강력한 목표 의식 과 1등 주의가 몸에 배 있어 충분히 시 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56 December 2022 FOCUS HD현대 정기선 대표와 팔란티어 피터 틸 회장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다.
참가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 고, 이를 통해 사업장 내실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디지털(Digital) 친화 행보와 계속되 는 사업 확장(Expansion)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점 과제
뉴오너들이 넘어야 할 과제는?
뉴오너들이 달성해야 할 문제는 크게 실적, 조직 장 악력, 지속가능한 회사 만들기 등이 꼽 힌다. 최근 사회 분위기가 ‘공정’을 중시하 며 이른바 ‘금수저’ 오너 경영인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뉴오너들은 혈연 때 문에 젊은 나이에 오너 경영인이 됐지 만, 동시에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시험대에 섰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그 중 자
80년대생
화큐셀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지난달 단 행한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1980년대 생 여성과 40대 임원들을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 움직임을 이어갔다고 평가하 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회사 만들
기 측면에서 다른 뉴오너보다 한발 앞
섰다는 진단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3개 회사로 분산돼
있던 우주·방위산업 계열사를 한화에
회장의 가신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조 직 장악력은 여전히 남은 과제라는 평 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승진 후 1년 동안 그룹 핵심 분야인 조선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먼저 적자의 늪에서 탈출하며 승진 첫 해에 정 사장 경영능력이 인정 받았다는 평이다.
신의 능력을 빠르게 인정받은 케이스 로 통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한화큐셀 상무로 일하며 적자를 기록
하던 회사를 흑자로 돌려세웠다. 전무로 승진한 같은 해 12월에는 한
어로스페이스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김 부회장이 신재생에너지와 우주·방 산이라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모두 지휘하게 됐다. 다만 그룹 내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다만 그가 추진하는 자율운항 선박 사업은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데다, 계 열사마다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등이 남아있는 것은 그의 향후 경영능 력을 검증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유 동성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선 계열사들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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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17일 오후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차담회 참석을 위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로 들어가 고 있다.
하는 상황이다. 정 사장은 다른 뉴오너들에 비해 뒤
늦게 경영 전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
다. 때문에 안정적인 경영체제 확립과 조직 장악력이 요구된다.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사장의 과제 도 경영능력 입증과 지분 확보로 양분 된다. 그는 지난 2018년 부친인 이웅렬 명예회장의 은퇴 선언으로 그룹 경영 의 요직에 오른다.
이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 부문 최고운영책임자 (COO, 전무)에서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으로 승진하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규호 사장은 코오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코오롱 지분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업계에서는 증여 를 통한 지분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
이 나오지만,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복잡한 지배구조 문제가 얽혀있어 쉽
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 사장은 수소 생산부터 발전 사업
까지 아우르는 신사업으로 진두지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사업에
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동휘 LS그룹 전무의 경우, 주력 사 업인 LPG 분야 외에 사업구조 다변화
로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수소와 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 성장을 책임 져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3세 경영을 시작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도 경영 능력 입
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올 초 SK네트
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스타트업에 다양
한 투자를 실시했다. 성장 가능성을 모
색하며 신규 사업 기회를 탐색 중이지 만 아직까지 좀 더 결과를 두고봐야 한
다는 평이다. 지분율을 늘려 지배구조 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현재 최 사업총괄은 SK네트웍스의 개인 최대주주이지만 지분율은 2.63% 에 불과하다. 업계에선 책임경영 강화 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 분율을 더 늘려야한다는 이야기가 들 린다.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는 앞서 경영 전략팀장으로 일할 당시 중기 경영계 획을 운영하며 2018년부터 2020년까 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다만 장 상무도 지분을 늘리는 것이 뉴오너로서 선결 과제로 꼽힌다.
장 상무 지분율은 0.83%에 그친다. 작은아버지인 장세욱 부회장은 9.4%, 장 부회장의 자녀인 훈익, 효진씨도 각 각 0.15% 지분을 보유한 것을 감안할 때 지배구조 확대가 뉴오너 등극의 관 건이다.
58 December 2022 FOCUS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 신부와 함께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2.07.06.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진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네옴시티 프로젝트
네옴시티, 석유 왕국의 ‘脫석유 꿈’ 이룰 미래도시
네옴시티 옥사곤.(사진=네옴시티 홈페이지 캡처화면)
네옴(NEOM)시티는 석유 왕국 사 우디아라비아가 꿈꾸는 미래 다. 사우디 정부가 석유자원 의존형 경 제구조를 탈피하기 추진 중인 ‘비전 2030’ 전략의 하나로, 사우디 북서부에 서울의 44배 넓이인 2만6500㎢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네옴이라는 이름은 새로움을 뜻 하는 그리스 단어 ‘네오(NEO)’와 미 래라는 의미인 아랍어 ‘무스타크발
(Mustaqbal)’에서 따왔다. 이름 속 M자는 사우디 왕위 계승 서
열 1위이자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는 무함바드 빈 살만 왕세자를 뜻하기도 한다.
네옴시티는 기존 신도시와 전혀 다
른 개념이다. 태양열과 풍력 등 100% 재생에너지
만 사용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
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지어진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모든 편의시설이 배
치되며, 먼 거리 이동을 위한 지하도로
와 고속 철도망이 촘촘히 깔린다.
네옴시티 안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
으로는 직선형 도시 ‘더라인’, 바다 위
첨단 산업단지 ‘옥사곤’, 친환경 관광단
지 ‘트로제나’ 등 빅3가 꼽힌다.
이 중 지난해 1월 빈 살만 왕세자
가 직접 발표한 사업인 ‘더라인’은 사막
과 산악 지대를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170㎞ 길이의 주거지역을 짓는 사업이 다. 높이 500m, 너비 200m의 거울 벽 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계획대 로 완성되면 900만명이 살 수 있다. ‘더라인’ 내부에는 인공 숲과 강이 조 성되며, 거주자는 걸어서 5분 거리 안 에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와 직장, 주택 등을 잇는 에어택 시와 고속철도도 들어서며 기온도 1년 내내 일정하게 유지된다. 사우디 정부는 이미 지난해 11월부 터 더라인 건설을 위한 공사 발주를 시 작했고, 한국 기업들의 수주도 잇따르 고 있다. 11월 17일 한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
60 December 2022 ISSUE
자가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인과 만나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 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더라인 계획을 공 개하면서 “산업혁명 이후 도시는 사람 보다 기계·자동차·공장을 우선했다”며 “이 때문에 도시인은 통근을 위해 평생 을 보내고, 이산화탄소 배출과 해수면 상승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염으로 말미암은 교통 사고와 통근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통 적인 도시 개념을 완전히 획기적인 미 래 도시 개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 했다.
네옴시티가 바로 빈 살만 왕세자의 꿈을 실현할 스마트 도시인 것이다.
◆ 핵심사업 주도하는 전문가집단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네옴시티’가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
심이 뜨겁다.
총 사업비 5000억 달러(664조원)를
들여 기존 고정관념을 깨는 스마트 신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
를 주도하는 전문가집단의 면면에 따
라 사업 윤곽이 확정될 수 있다.
네옴시티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설계
및 시공, 제조, 에너지, 관광, 스포츠, 디
지털 등 각 분야별로 네옴시티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나뉜다. 먼저 설계 및 시공은 로저 니켈스가 맡고 있다. 영국의 건축·환경 컨설팅회 사인 뷰로 해폴드와 앳킨스그룹 등에 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네옴시티 전에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 배 터시 발전소,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같은 프로젝트를 이끌 었다.
제조 부문은 비샬 완추 제조 책임자 겸 옥사곤 CEO가 주도한다.
제너럴 일렉트릭(GE) 임원 출신인 그 는 의료, 에너지, 항공 등 다양한 사업
December 2022 61
네옴시티 트로예나.(사진=네옴시티 홈페이지 캡처화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 내 건설될 예정인 총 170㎞ 길이의 수직 도시 ‘더라인’ 투시도. (사진=네옴 페이스북 캡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네옴시티에서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 디지털 공급망 을 관리할 예정이다. 에너지 부문은 피터 테리움이 맡는 다. 독일 에너지 기업인 이노기의 설립 자로 네옴시티의 에너지·물 회사인 에
노와 CEO를 맡아 100% 재생에너지 시 스템을 구축하고 그린수소를 확장하는 역할도 했다. 관광 부문은 피터 피츠하딘지 마케 팅 및 영업 이사가 담당한다. 30년 이상
브랜드 구축 경험을 쌓은 인물로 네옴
을 지도상의 장소가 아닌 세계 심장부 로 만든다는 포부다.
450㎞의 해안선과 41개의 섬, 눈이 내리는 트로예나의 산, 희귀 해양생물
과 조류, 스키장과 해양스포츠 등을 통
해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문화 부문은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웨인 보 그가 지휘한다. 기술 및 디지털 책임자
는 조셉 브래들리로 C3 커뮤니케이션
스와 AT&T 등을 거쳐 시스코에서 인 큐베이션 비즈니스와 데이터 기반 컨설 팅 등을 개발했다. 사물인터넷(IoT), 인 공지능(AI), 로봇 등을 네옴시티에 적용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개빈 반 톤더(물), 후안 카를 로스 모타마요르 박사(음식), 얀 페터슨 (스포츠, 건강·웰빙 및 생명공학), 레이 스 알샤이반(금융서비스), 크리스토퍼 톰킨스(교육), 플로리안 레너트(모빌리 티) 등이 네옴시티 건설에 힘을 싣는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면적인 사우디 북서부 타북(Tabuk)주 2만 6500㎢ 부지에 짓게 된다. 도시 내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 용해 연중 온화한 기후를 조성하고 인 공강우 시스템을 통해 사막에 비를 내 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택시와
62 December 2022
ISSUE
가정 내 로봇 집사, 군집 드론으로 만드 는 세계 최대 크기의 인공 달, 사막 속 스키장, 카메라·드론·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안 등 꿈의 도시로 구현된다. ◆ 국내 업체들, 어디서 어떻게 뛸까?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 드 빈 살만 왕세자가 11월 17일 방한했 다. 그가 한국에 머문 시간은 24시간이 채 되지 않지만 국내 기업들은 사우디 와 40조원 규모의 투자계약 및 양해각 서를 체결했다. 건수로도 무려 26건에 달한다. 통상 이 같은 업무협약이 본계약으
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우디 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도시 네옴시
티 프로젝트 수주에 한국 기업들이 유
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이다. 석유에만 의존하던
사우디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다. 부지 규모는 2만6500㎢로, 서울 면
적의 44배에 달한다.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쳐 미래
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총 사업비는 5000억달러(한화 710조원) 규모로 2030년까지 4~5차례
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주가 이뤄질 전 망이다. 탄소중립을 강화하는 사우디는 네옴 시티 전체를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 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린수소와 태양광, SMR 등이 주 에너지원이 될 것 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공급하 기 위해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대표 사례가 삼성물산· 포스코·한국전력·한국남부공사·한국석 유공사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이 사 우디국부펀드(PIF)와 체결한 ‘그린수 소·암모니아 프로젝트’다.
December 2022 63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홍해 연안 얀 부시에 39만6694㎡ 규모의 그린수소· 암모니아 공장을 짓고 20년간 운영하 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 지다. 그린수소·암모니아 연간 생산량 은 120만t, 협약 액수는 65억 달러(8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또 사우디 민간발전업체 ACWA파워와 네옴시티에 그린수소 사 업을 추진하는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으로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로 템이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네옴시티 내 총 245㎞에 달하는 철도에 투입될 고속철 480량, 메트로 전동차(지하철)
160량, 전기 기관차 120량을 각각 공급 한다는 내용이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 최대 수 주액은 고속철(2조5000억원), 전동차 (4800억원), 기관차(6500억원) 등 총
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와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MOU를 맺었다. 40억달러(5조3000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네옴시티에 1만 가구를 짓는
주거 단지 조성 사업이다.
수주를 따내 이미 공사에 돌입한 프 로젝트도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 더
라인 지하에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
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로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했다.
수주액은 10억달러(1조3000억원)로
알려졌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무관하게 석유
화학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MOU도 이어졌다.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투자부와 정
밀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L케미칼도 사우디 투자부와 합성 유 공장 설립 MOU를 맺었다. 이 외에 효성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 티, 코오롱글로벌 등도 각각 가스절연 개폐장치 제조법인 설립, 주조·단조공 장 건설 추진, 스마트팜 합작법인 설립 등과 관련해 MOU나 합의서에 서명하 고 협력하기로 했다. 지엘라피와 시프트업 비피도, 유바이 오로직스 등 제약·게임분야 기업들도 사우디와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에서 활약하는 사우디 계열 기 업인 에쓰오일은 국내 건설사와 2단계 설계·조달·시공(EPC) 기본 계약을 체결 하기도 했다. ◆ 빈 살만 방한에 재계 총수 총출동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월
64 December 2022 ISSUE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17일 오후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차담회 참석을 위해 기업 대표들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 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17일 재계 총수 들과 만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주변 은 시종일관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부터 곳곳에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되고, 취재진
앞에는 포토라인이 그어졌다.
빈 살만 왕세자가 투숙한 롯데호텔
신관은 출입구가 통제됐다.
왕세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넘
겨 호텔을 나섰다.
출입구에는 대형 천막이 설치돼 외
부 노출을 최소화했다.
그는 차량에 올라타 윤석열 대통령
과 정상회담을 떠났다. 경찰이 롯데호
텔 앞 사거리의 교통신호를 통제하면서
일부 혼잡도 발생했다.
오후 3시께 왕세자가 호텔로 복귀하
자 곧이어 재계 총수들도 호텔에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 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 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 재현 CJ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이해욱 DL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롯데 호텔에서 차담회를 겸한 회동을 했다. 호텔에 도착한 총수들은 이번 만남 의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 부답으로 일관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스 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
시티 사업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자 이자 네옴시티의 총지휘자다. 또 친환 경 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 및 협력 등 을 논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남은 2시간가량 이어졌다. 총 수들은 오후 7시 5분쯤 이재용 회장을 시작으로 호텔 정문을 나와 대기 중이 던 차량에 올라탔다. 총수들은 대체로 말을 아꼈다. 정기선 사장은 “저희가 오 랫동안 같이 여러 사업을 같이 해왔고, 앞으로도 여러 가지 미래를 같이 한번 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December 2022 65
재벌 총수들이 빈 살만 왕세자와의 차담회에 참석하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EQUITY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주가 상승 이끌어 6위로 등극 조영식, 이재현, 김대일, 방준혁…1조클럽 재등극
0.96
December 2022 67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1조원 클럽 2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3,481.8 4.8 75,417.0 71,935.2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2,916.6 5.0 60,931.3 58,014.6 4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2,293.9 4.5 53,312.5 51,018.6 5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1,020.3 2.7 39,041.4 38,021.2
1.44
0.02
9.2 삼성물산 17.97
10.44
0.09
2022.10.31 5,457.0 4.5 127,323.0 121,866.0
2.02
0.03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6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8,514.7 27,864.1 EQUITY 8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1.95 이노션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439.6 1.4 30,913.6 30,474.0 10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5,722.5 32.0 23,624.8 17,902.3 11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1,229.7 6.2 21,106.3 19,876.6 7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3,369.5 11.2 33,340.1 29,970.6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2022.11.30 2022.10.31 15,660.1 73.8 36,884.9 21,224.7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2022.10.31 650.6 2.3
2.28
23.29
2.0
December 2022 69 15위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14,894.6 12위 김창수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23 F&F홀딩스 67.6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4,499.6 27.4
(%) 2022.11.30 2022.10.31 2,893.3
18,806.5 15,913.2 14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3,531.2 27.9 16,193.4 12,662.2 16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756.4 5.9 13,552.3 12,795.9 17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731.0 6.3 12,383.8 11,652.8
56.36
2022.10.31 319.5 2.1 15,214.1
20,907.3 16,407.7 13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18.2
70 December 2022 EQUITY 18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2,115.5 20.6 12,364.7 10,249.2 20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1,072.7 10.3 11,462.6 10,389.9 21위 조영식
주요
평가총액
증감액
증감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스디바이오센서 31.4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1,091.6 11.3 10,724.1 9,632.5 1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억원)
(억원)
(%) 2022.11.30 2022.10.31 -796.4 -6.5 11,503.0 12,299.3
December 2022 71 23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91.9 7.0 10,575.7 9,883.7 25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905.0 9.8 10,176.1 9,271.0 24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11.30 2022.10.31 447.5 4.6 10,245.3 9,797.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장사 주식
SK 7.46
2022.11.30 2022.10.31 241.0 2.3 10,555.8 10,314.8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2022.11.30 2022.10.31
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 표팀은 지난 11월 14일(한국시간) 카타 르 도하에 입성해 막판 조직력과 컨디 션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 아프리카 복병 가나, 유럽 강호 포르투갈과 H조에 속
한 벤투호가 4년을 준비한 결과물을 꺼
내 보일 때가 왔다.
벤투호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0시 포 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경기는 모
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
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진출하
는 방식에서 H조의 2강으로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꼽는 이들이 상당수다. 국 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봐도 한국은 28위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보다 아래다. 그나마 가나(61위)보다 위에 있지만 가나 역시 최근 평가전에서 스위스를 2-0으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 시했다. 첫 경기가 대회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루과이전은 산 뜻한 출발과 남미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다. 한국 축구가 그동안 월드컵에서
72 December 2022 TYCOON SPORTS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11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92년 역사상 첫 중동에서 열리는 겨울 월드컵이다. 32개 참가국은 29일 동안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를 거쳐 12월 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 타디움에서
◆
투혼’ 손흥민 앞세워
원정 16강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컵 을 다툰다.
‘마스크
두번째
도전 한국
도
총 6승을 거뒀지만 남미를 상대로는 이긴 ‘사상 첫 중동 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적이 없다. 남미와 북중미 국가를 상대 로 통산 8전 2무 6패다. 월드컵에선 항상 그랬듯 손쉬운 상 대가 없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 지만 2002 한일월드컵 4강, 2010 남아 공월드컵 16강 진출 외에는 조별리그 를 통과한 적이 없다. 남아공 이후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연거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브 라질 대회에선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알제리(2-4), 벨기에 (0-1)에 모두 져 1무 2패로 탈락했다.
러시아에서도 1승 2패로 탈락했다. 1·2차전에서 스웨덴(0-1), 멕시코(1-2)
에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디 펜딩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으며 세 계를 놀라게 했지만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냉정하게 최근 두 차례 월드컵과 비 교하면 이번 대회는 부상 악재 속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이 이
달 초 소속팀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
을 입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내며
일정을 앞당겨 수술대에 올랐지만 부
상 정도가 심해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 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제작한 특수 보 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타르 적응 훈 련에 힘을 쏟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 거
친 몸싸움과 제공권 싸움 등을 극복해 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황희찬(울버햄튼)도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훈련에 불참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반해 우루과이는 황금 세대로 불린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 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 스 사르스필드) 등 베테랑과 레알 마드 리드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 베르데, 손흥민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 탄쿠르(토트넘), 다윈 누녜스(리버풀) 등 신예들의 신구 조화가 눈에 띈다. 포르투갈 역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를 중심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벵 디아스,
December 2022 7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74 December 2022 TYCOON SPORTS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19일(현지시간) 오후
주앙 칸셀루,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 체스터 시티),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연령별 최고 수준 선수들 이 포진했다.
가나는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 이턴)를 귀화 방식으로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아쉬움의 뜨거
운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지금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그는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 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골만
더 넣으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골 주인공이 된다. 벤투 감독도 월드컵 장도에 오르기
에 앞서 4년을 돌아보며 “이 여정 동
안 팬들이 보내준 서포트에 감사드린
다. 여정 중에 이뤄낸 결과도 상당히 중
요했다. 월드컵에 모든 걸 다해서 자랑 스러워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21일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
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막을 올 리는 카타르월드컵. 벤투호도 주사위를 던졌다. ◆ 메시·호날두 마지막 월드컵…별들
의 격전장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두 축구 스 타가 카타르를 끝으로 사실상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한다.
(37)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 를 준비하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년 가까이 세계 최고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왔다. 이들은 유럽 프로축구를 평정하고 타 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쌓았다. 이처럼 메시와 호날두는 늘 최정상 에 군림했지만 아직 축구계 최고의 영 예인 월드컵 우승만은 달성하지 못했 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2006년 대회부 터 4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지만 우 승을 이루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서 메시는 165경기 91골, 호날두는 191경 기 117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 지만 월드컵만은 이들의 손을 들어주 지 않았다.
December 2022 75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35)와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타르
도하 카타르유니버시티에 마련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훈 련을 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선수 모두 독일에 발목을 잡혔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
승전까지 올랐지만 독일에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호날두도 2006년 독
일 월드컵 당시 4강에 올랐지만 3·4위
전에서 독일에 져 4위에 그쳤다.
우승을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메시
와 호날두 모두 월드컵에서 이름값을 못했다.
월드컵 통산 6골을 기록 중인 메시
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5경 기를 뛰고도 무득점에 그쳤고 2006년 과 2018년에는 1골씩만 기록했다. 월 드컵에서 총 7골을 넣은 호날두 역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회에서는 1골
씩 밖에 넣지 못했다.
월드컵 16강 이후 단판 승부에서는
메시와 호날두 모두 단 1골도 넣지 못 했다. 집중 견제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 하더라도 대표팀의 명운을 좌우하는 두 선수가 골을 못 넣는다는 것은 변명
의 여지가 없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신 (神)계’로 분류되는 두 선수가 진정한 유일신에 등극하려면 월드컵 우승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중요한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두 선수의 상황은 사뭇 다르다. 메시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건재를 과 시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36경기 무
패 행진을 벌이며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기량 하락 우려 속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빚어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인 나이지리아전에는 장염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축구공은 둥글다. 정작 월 드컵이 시작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메시는 조별리그에서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 대한다. 호날두는 한국과 우루과이, 가 나와 맞붙는다.
메시와 호날두 외에 로베르트 레반 도프스키,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 일, 마누엘 노이어, 세르히오 부스케츠, 티아고 실바 등 축구 스타들도 카타르 를 끝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할 것 으로 예상된다. ◆ 사상 첫 중동·겨울 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첫 ‘겨울
76 December 2022 TYCOON SPORTS
월드컵’이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는
2010년 12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한국, 일본, 호주, 미국 을 따돌리고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 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건 한 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이후
20년 만이다. 또 아랍 국가에선 최초다. 중동 국가가 처음으로 월드컵 개최권 을 가져가면서 보통 6~7월에 열렸던 월
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겨울인 11~12월
에 개최된다. 카타르는 여름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축구 경기를 하는 게
불가능하다.
대회가 개막하는 11월에도 낮 기온
은 섭씨 30도에 육박한다. 대부분 경기
가 오후나 늦은 밤에 열리는 이유다.
또 카타르는 더위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식 경기장에 에어컨 시스템을 갖 췄다.
카타르의 면적은 약 1만1600㎢로 우 리나라 수도권과 비슷하다. 역대 월드
컵 개최국 중 가장 작은 나라다.
총 64경기가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데, 개막전을 치르는 알바이트 스타디
움을 비롯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
디움, 알투마마 스타디움, 루사일 스타 디움, 에듀케이션 시티 스티다움, 아흐
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스타디움 974, 알자누브 스타디움이 있다.
이들 경기장이 반경 50㎢ 안에 위치 해 이동이 수월하다.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
(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 을 가진 선수’라는 뜻이다. 아랍 국가에 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마스 코트는 아랍 전통 의상을 입는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Al rihla)’는 역대 14번 째 공인구로, 아랍어로 ‘여행’을 뜻한다. 카타르 월드컵의 엠블럼은 수학의 무한대 기호를 세로로 세운 형태로, 숫 자 8과 비슷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8개 경기장, 그리고 모든 게 이어진다 는 의미를 담았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선 음주 행 위가 불법이지만, 대회 기간 ‘팬 구역’ 등 일부 지정된 곳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경기장에선
December 2022 77
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코르니쉬 거리에서 축구팬들이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 기를 보고 있다.
주류 판매가 금지 된다.
장르 제한 없이 다양성 확장...특별한 경험 선사할 것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이 센터장은 “공연장이 공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모두 확장됐다”며 “앞으로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늘어나고, 관객
체험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13일 공식 개관한 LG아트
센터 서울은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지 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의 연주회로 관객들을 만났다. 강남에서 강서로 옮겨오면서 지리적
접근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개관하니 우려는 기우였다. 이 센 터장은 “공연장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많이 보였다. 공연장을 보기 위해 관람하는 방문객들도 많다”며 ‘지 역 명소’로도 자신감을 보였다. “관객이 그 지역에만 따로 있는 건 아 니잖아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서 각 지역에서 오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들었어요. 프로그램만 좋다면 서울 어 느 지역에 있어도 관객들이 찾아오게 돼 있죠.”
78 December 2022 PEOPLE 이현정 LG아트센터장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코로나 19를 겪으며 공연장의 또다른 가 능성과 가치를 고민했다. LG아트센터가 22년간 자리해온 역삼동을 떠나 새로운 ‘마곡 시대’를 앞두고 있던 때였다. “LG아트센터 서울을 찾고 싶은 특별 한 이유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었거
든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 는 하나였던 공연장을 두 배 가량 커지 게 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가 설계한 공연장은 서울식물원과 맞닿 아있어 예술과 건축, 자연이
이현정 LG아트센터장
‘좋은 공연을 담는 공연장’이라는 운
영 방침은 이어간다. “관객의 기대와 상
상력을 넘어서는, 놀라움을 주는 작품”
을 선보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다. “단지 공연장만 커진 게 아니다. ‘튜
브’, ‘게이트 아크’, ‘스텝 아트리움’ 등 디 자인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공연 관람
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문화시설 자체
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00석 규모의 가변형 블랙박
스 ‘U+ 스테이지’는 LG아트센터 서울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에 1000석 규모의 대극장만 보유해 시도하
지 못했던 창작 작품 개발에 적극 나선
다. “젊은 예술가들과 실험하기엔 그동 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공간을 활용 해 재미난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 조했다. 창작자들과 협업하는 ‘크리에이 터스 박스(CREATOR’s BOX)’, 장소 특 정형·관객체험형 공연인 ‘보이드(VOID)’, 클럽 안에서 다양한 문화가 충돌하는 ‘클럽 아크(Club ARC)’가 대표적 기획시 리즈다. “’크리에이터스 박스’는 무대 디자이 너, 안무가, 연출가 등 어떤 창작자도 함 께할 수 있어요. 경계 없이 다양한 아 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구조죠. ‘보이드’ 는 객석에 앉아 관람하는 일반적 형태 가 아니에요. 지금 하고 있는 ‘다크필드 3부작’처럼 컨테이너 박스가 공연장에 통째로 있을 수 있고, 내외부 공간을 자
유롭게 활용하죠. ‘클럽 아크’는 올해 재
즈로 처음 선보이는데 라이브 토크, 패
션쇼 등 제한이 없어요. 이제 시작 단계
이고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이죠.”
한발 앞서 해외 화제작을 올리며 LG
아트센터 이름을 빛낸 기획공연 ‘콤파
스(CoMPAS)’도 계속된다. 전체적인 공
연의 방향성과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
관리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했다. 역삼
에선 대관과 기획팀이 분리됐으나, 마곡 에선 하나로 합쳐 더 풍부한 프로그램
으로 채워갈 예정이다. ‘마곡 시대’를 이끌어갈 이 센터장에 게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그 의 취임은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996년 입사한 그는 사원부터 시작해 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 LG아트센터 역삼의 개관 준비부터
22년 역사의 끝까지 그의 땀방울이 함 께 새겨져 있다. 모든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며 “새로운 기대감도 있었지만, 즐 겁게 일한 곳이어서 아쉬움도 컸다”고 추억했다. 공연기획팀장, 공연사업국장
등을 지낸 그는 기획공연 선정부터 시
즌제·패키지 등 공연장의 두터운 팬층 확보와 브랜딩 선순환 구조 확립에 핵
심 역할을 했다. “공연계에서 사원부터 쭉 일해온 사 람이 기관장이 된 사례가 거의 없어서 대리만족이 된 것 같아요. 전문성을 인 정받은 거죠. 많은 분이 축하해줬고, 큰 책임감을 갖고 있어요. 제가 잘하고 모 범을 보여야 한다는 무게감을 항상 느 끼고 있어요. 지지와 응원을 받은 만큼 돌려줘야 후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다 고 생각해요. 후배들은 더 큰 꿈을 꿨으 면 좋겠어요.”
LG아트센터 서울은 오는 12월 18일 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펼친다.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극부터 현대무용, 연극, 클래식을 비롯해 박정현·이은결 등 대 중적인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다양성 에 방점을 두고 기획했다. 앞으로도 장 르의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 혔다.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닝 공연부터 무용, 연 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포진돼 있어요. 내년에 더 많이 기대해주세요.”
December 2022 79
LG아트센터 서울
삼성 창업주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선대회장
삼성 총수 일가는 이날 오전 10시경
검은색 벤 차량을 타고 호암미술관 입
구로 들어섰다. 이후 약 30분 가량 머문
뒤 10시 30분께 자리를 떠났다.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회
장은 삼성 일가보다 더 빠른 오전 9시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
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
열 삼성글로벌리서치사장 등은 이날 오
전 고인을 기린 뒤 자리를 떠났다.
20분에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
진실장, 이경후 CJENM 브랜드전략실
장과 함께 선영에 도착했다.
삼성과 CJ는 고 이맹희 CJ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 이후 서로 다른 시간에 추 도식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먼저 도착한 CJ그룹 일가가 10시 20분 선영을 떠나면서 삼성 일가와 함 께 선영에 일정시간 함께 머물렀다. 삼성가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친 세대의 앙금을 씻고, 가족 간 화합을 지속적으 로 보여주고 있다.
80 December 2022
MEMORIAL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 추도식 …이재용 회장 등 선영 참배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 35주기 고(故)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35주기 추도식이 11월 18일 오 전 10시에 열렸다. 삼성·CJ 등 범(凡)삼성가(家)가 모여 이병철 회장을 추모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시작했다.
이 창업회장은 자본과 기술이 없는
한국의 상황에서는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역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 창업회장은 1948년 삼성물산공사
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무역업을 확대 했다. 1953년에는 제일제당을 설립하 고 제당 사업을 시작했으며 제일모직 (1954년), 삼성전자(1969년), 삼성중공 업(1974년) 등을 창업해 국가경제 발전 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창업회장은 ‘사업보국’과 ‘인재제 일’을 강조한 경영철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업보국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에, 더 나아가서는 인류에 공헌하고 봉 사한다는 의미다.
인재제일은 인간을 존중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게 한다는 정신을 뜻한다.
December 2022 81
이재용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추도식 인만큼 경영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10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나 1938년 3월 1일 ‘삼성 상회’를 창립했다. 과일, 건어물 등을 중 국과 만주에 수출하는 것으로 사업을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열린 18일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 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82 December 2022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2년 11월 30일 종가 기준 TOP 1000
SK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LG그룹 회장
F&F 대표이사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크래프톤 의장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아산재단 이사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셀트리온 회장
네이버 GIO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CJ그룹 회장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리노공업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천보 대표이사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케어젠 대표이사
롯데그룹 회장
대성그룹 회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금양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회장
75,417.0 60,931.3 53,312.5 39,041.4 36,884.9 33,340.1 30,913.6 28,514.7 23,624.8 21,106.3 20,907.3 18,806.5 16,193.4 15,214.1 13,552.3 12,383.8 12,364.7 11,503.0 11,462.6 10,724.1 10,575.7 10,555.8 10,245.3 10,176.1 9,245.6 9,061.5 8,636.1 8,275.5 7,945.0 7,516.6 7,435.4 7,315.8 6,820.4 6,697.5 6,655.5 6,287.4 5,939.7 5,925.1 5,865.5 5,856.8 5,560.6 5,259.1 5,152.2 5,024.7 4,878.4 4,762.0 4,760.8 4,709.8 4,665.0
이명희 곽동신
함영준
구본준
김재철 홍석현 구본학 김석수 구본능 홍석조 이학수 김홍국 박철완 정현식 구연경 강정석 허창수 정몽익 김준기 김상헌 김가람 최규옥 이수만 이성엽 김덕용 박진영 정지선 박준경 김용민 박순재 진양곤 김익래 이상훈 임종윤 박찬구 김정돈 담철곤 이준호 전선규 천종윤 박상일 이강명 조현식 오정강 조동혁 전동규 이호진 장세준 송영숙 김종희
78 47 62 70 86 72 52 67 72 68 75 64 43 61 43 57 73 59 77 72 43 61 69 51 64 49 49 43 45 67 55 71 58 49 73 67 66 57 63 64 63 55 51 50 71 51 59 47 73 45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신세계그룹 회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LG 부회장 동원그룹 회장 전 중앙일보 회장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동서식품 회장 희성그룹 회장 BGF리테일 회장 전 삼성물산 고문 하림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GS그룹 명예회장
KCC 사장 전 DB그룹 회장 동서 고문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KMW 대표이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알테오젠 대표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다우기술 회장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금호석유화학 회장 미원상사 회장
오리온그룹 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미코 회장
씨젠 대표이사
파크시스템스 대표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엔켐 대표
한솔그룹 명예회장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전 태광그룹 회장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4,644.3 4,631.4 4,558.3 4,165.2 4,119.7 4,110.8 4,074.1 4,043.1 4,028.7 3,973.7 3,918.1 3,909.6 3,885.7 3,867.9 3,856.4 3,811.4 3,805.9 3,779.8 3,627.3 3,614.0 3,608.7 3,496.1 3,483.1 3,429.3 3,377.1 3,313.1 3,283.9 3,263.8 3,137.6 3,117.1 3,111.9 3,096.5 3,079.5 3,054.2 3,049.2 3,026.2 2,986.1 2,932.5 2,915.5 2,890.7 2,876.9 2,874.9 2,851.1 2,792.2 2,772.9 2,747.3 2,744.0 2,721.7 2,705.8 2,685.7
December 2022 83
정몽진 김남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3 76 51 48 83 63 55 51 61 58 43 60 49 48 50 70 53 54 64 54 60 61 57 41 53 49 71 67 60 53 51 66 69 62 55 58 50 66 63 69 86 69 49 49 65 75 65 71 61 46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F M M M M M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현대차그룹
메리츠금융그룹
카카오
현대자동차그룹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정몽구 조정호 김범수 정의선 최태원 서경배 구광모 김창수 방시혁 장병규 허재명 정몽준 정용진 김택진 서정진 이해진 조영식 이재현 최기원 김대일 방준혁 조현범 이채윤 김성권 이상율 조현준 정용지 신동빈 김영훈 이동채 류광지 김남구 조현상 정몽윤 구본식 김승연 조석래 김영식 박관호 정유경 이화경 장형진 정지완 신동국
이사장
명예회장
회장
이사회 의장
회장
의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영풍 회장 솔브레인 대표이사 한양정밀회장 KCC 대표이사 회장 DB손해보험 부사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희성그룹 부회장 한화그룹 회장 효성그룹 명예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127,323.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회장 장남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천보 대표이사 SK케미칼 부회장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풀무원 이사회 의장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서울도시가스 회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현대그룹 회장
윤성에프앤씨 대표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원텍 회장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후성그룹 회장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롯데관광개발 회장
수산중공업 회장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아이피에스 회장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유진테크 대표이사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성일하이텍 사장
종근당그룹 회장
영화배우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2,680.9 2,630.2 2,599.5 2,528.6 2,520.7 2,511.9 2,499.3 2,475.8 2,448.0 2,409.7 2,401.8 2,376.4 2,356.8 2,344.3 2,334.0 2,246.1 2,244.2 2,236.5 2,202.2 2,194.3 2,190.4 2,158.6 2,148.7 2,141.1 2,124.3 2,123.0 2,110.7 2,089.9 2,020.9 1,994.3 1,972.7 1,967.2 1,966.8 1,956.0 1,945.1 1,919.7 1,917.2 1,914.2 1,902.2 1,895.0 1,891.0 1,888.0 1,883.9 1,879.3 1,876.3 1,857.6 1,856.2 1,836.0 1,833.0 1,828.8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태영건설 부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네오위즈 대표이사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덴티움 대표이사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세아그룹 회장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국민의당 당대표 크래프톤 PD 남양유업 회장
동일산업 대표이사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한진그룹 회장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웹젠 대표이사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보광창업투자 회장
HDC그룹 회장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국전약품 대표이사
코미팜 회장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하나기술 대표이사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메디톡스 대표이사
넥센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전 빙그레그룹 회장
펄어비스 등기임원
1,816.8 1,815.2 1,805.4 1,785.8 1,745.5 1,726.3 1,705.7 1,697.4 1,691.4 1,689.2 1,686.6 1,686.6 1,681.8 1,672.5 1,639.1 1,634.8 1,632.6 1,628.2 1,625.2 1,614.2 1,611.8 1,600.1 1,597.2 1,592.8 1,589.7 1,586.7 1,580.0 1,579.2 1,576.6 1,562.7 1,561.5 1,551.2 1,545.2 1,527.2 1,523.3 1,520.8 1,517.3 1,515.4 1,514.7 1,513.9 1,503.3 1,502.8 1,500.9 1,499.8 1,489.2 1,488.8 1,483.0 1,481.2 1,464.5 1,462.7
84 December 2022
서종현 장세주
44 70 46 77 57 42 61 74 73 60 28 65 41 36 68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전 코오롱그룹 회장 영풍정밀 부회장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정기선 이웅열 최창규 최윤범 김상헌 최정운 서자원 최창원 성규동 정상수 남승우 허용수 김영민 김재영 이주성 현정은 박치영 임창완 신영자 김종원 구본상 김근수 박장우 김기병 정석현 김병규 이용한 허제홍 엄평용 김철웅 홍라영 신동윤 이경열 이장한 배용준 임종훈 이화영 김정훈 이충곤 정몽열 최정일 이경환 이복영 이민주 박영옥 김원우 김용주 김창헌
장세환 권원강 안재일 윤석민 조희원 이선호 나성균 최창근 정성민 정기로 김인주 손주은 허준홍 구형모 정교선 정성이 이순형 김주원 조좌진 안철수 김형준 홍원식 오순택 이환철 허제현 김승연 이슬지 조원태 이현지 조현민 김병관 임주현 홍석준 정몽규 양경훈 이승훈 이태성 홍종호 양용진 김동관 이준각 오태봉 이준혁 정현호 강병중 황철주 김원일 이효근 김호연 서용수 39 65 71 46 58 68 59 57 64 63 69 53 76 48 43 66 42 59 79 69 51 73 59 83 69 65 67 45 64 54 61 63 55 69 49
41 70 59 57 54 31 50 74 61 58 63 60 46 34 47 59 72 48 59 59 47 71 75 45 43 39 27 45 26 38 48 47 67 59 68 48 43 50 68 38 73 55 54 59 82 62 46 58 66 41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명예회장 차남)
에스엘 회장 KCC건설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비에이치
삼광유리공업
이회림 회장 차남)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스마트인컴 대표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주주 대명에너지 대표 동국제강그룹 회장
사장
차남
대표이사
회장(고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137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8 139 14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F F M M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부인
동국제약 대표이사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보로노이 대표
한불화장품 회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덕산그룹 회장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엠씨넥스 대표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S&T그룹 회장 GS그룹 회장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부사장
영원무역 회장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삼천리 회장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솔루엠 대표이사
골프존 대표
모트렉스 대표이사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삼양통상 회장
한국제지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회장
1,443.0 1,440.7 1,425.4 1,420.8 1,415.7 1,411.0 1,402.1 1,394.7 1,383.4 1,377.8 1,362.8 1,357.7 1,356.9 1,356.1 1,343.8 1,340.5 1,333.4 1,329.2 1,318.2 1,315.0 1,310.7 1,302.2 1,301.0 1,292.1 1,289.5 1,287.6 1,283.9 1,283.8 1,276.8 1,276.1 1,274.7 1,272.8 1,271.7 1,269.8 1,269.4 1,265.9 1,257.9 1,255.2 1,254.7 1,249.6 1,248.3 1,248.2 1,237.5 1,236.1 1,235.5 1,228.1 1,220.1 1,219.4 1,211.8 1,210.5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휴온스 부회장
코린도그룹 회장
GS건설 상임고문
성우하이텍 회장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고려아연 명예회장
클래시스 대표
㈜TS트릴리온 대표이사
노바텍 대표이사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풍원정밀 대표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신영증권 회장
씨에스윈드 대주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월덱스 대표이사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한국정보통신 회장 선광 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김창수 F&F 대표 조카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피앤이솔루션 대표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새빗켐 대표
에이치피오 대표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한라건설 회장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쏘카 대표
코라오홀딩스 회장
김창수 F&F 대표 장남
루트로닉 대표이사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서종만 성상엽 홍수정 권기범 이은백 송무석 유용욱 강동환 양현석 윤재승 김현태 임병철 송정석 신상렬 이준호 박정원 민동욱 허진수 최평규 허태수 박한오 손성은 성기학 정종민 강호찬 이만득 김민찬 신동원 전성호 김영찬 이형환 김철영 이경후 김대영 윤지원 허남각 단재완 조희경 김형육 허일섭 서재희 김돈한 장세욱 양주환 김창한 장경호 한현옥 조현아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유일로보틱스 대표
제일약품 회장
1,209.9 1,208.2 1,208.0 1,206.4 1,204.2 1,197.0 1,191.1 1,187.0 1,185.5 1,185.1 1,184.2 1,177.2 1,175.5 1,170.6 1,165.4 1,156.1 1,153.9 1,150.7 1,146.6 1,146.1 1,143.5 1,139.1 1,127.5 1,121.1 1,117.0 1,115.1 1,100.8 1,094.9 1,093.8 1,093.4 1,088.8 1,088.7 1,086.4 1,082.0 1,066.2 1,064.4 1,062.6 1,061.8 1,054.4 1,049.7 1,049.7 1,049.6 1,045.7 1,038.9 1,038.0 1,034.0 1,033.4 1,033.3 1,030.7 1,029.7
December 2022 85
곽노권 정수홍
57
74 55
67
56 59 69 47 63 61 47 83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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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욱 윤성태 승은호 허명수 이명근 허경수 최창영 정성재 장기영 오춘택 박문덕 구자은 김진용 구본엽 유명훈 이우성 원국희 이명애 오준호 배종식 이우현 허기호 이연재 장세홍 박헌서 심충식 홍석표 김진욱 정현규 정대택 최성환 구본진 남궁훈 허세홍 박용진 박민규 이현용 이원준 허광수 정몽원 윤상현 유용환 이재웅 오세영 김승범 황해령 이정훈 허연수 김동헌 한승수 34 49 58 54 48 66 33 49 51 59 45 62 73 28 75 59 51 68 69 64 59 54 74 53 50 65 32 63 62 75 54
36 50 36 83
76
85
33 57 79 66 77 64 77 54 53 61 71 57 65 49 49 43 88 66 67 70 53 55 69 55 83 64 42 52 64 52 40 47 49 52 30 62 52 37 75 66 47 47 53 58 34 64 68 60 56 74
M
녹십자
방림 명예회장 비씨엔씨 대표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서흥 대표이사 크래프톤 대표이사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클리오 대표이사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한미반도체 회장 에스앤에스텍 대표
대한민국 주식부호
201 202 203
205 206 207 208
237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1000人
204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8 239 240 241 242
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자화전자 대표
삼탄 회장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한일이화 부회장
비츠로그룹 회장
아바코 회장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前 GS리테일 부회장
김창수 F&F 대표 차남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로보티즈 대표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티앤엘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오스코텍 대표이사
게임빌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이오플로우 대표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다원시스 대표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펄어비스 부사장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028.7 1,026.1 1,024.4 1,020.5 1,016.2 1,009.5 1,009.0 1,008.1 1,004.0 998.5 997.1 995.6 987.9 987.0 985.8 982.8 982.5 979.2 979.0 977.9 977.0 975.7 974.8 974.5 974.0 972.0 964.7 962.9 962.3 960.9 956.1 956.1 955.2 949.4 948.4 946.6 942.8 939.2 938.5 936.4 936.4 932.7 931.3 930.4 919.7 917.1 911.3 910.4 906.0 904.8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모비데이즈 대표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와이엠티 최대주주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인터로조 대표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인선이엔티 회장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쏠리테크 총괄 사장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텍셀네트컴 대표 큐알티 대표이사 셀리버리 대표이사 에이프로 대표이사 엘디티 대표이사 동서산업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에이티젠 대표이사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티움바이오 대표
유티아이 대표이사 네패스 대표이사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인탑스 대표이사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에이치엘비 임원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파트론 대표이사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명희 박영준 임중규 류진 이지훈 이순섭 최은아 최내현 박진원 김상면 유상덕 임상민 유양석 장순상 위재곤 이상웅 허진수 권상준 최재원 허서홍 구연제 허승조 김태영 구미정 김병수 조승진 최윤소 지희환 강덕영 이유정 김선혜 윤종국 김정근 송병준 구연수 임일지 박지원 김재진 조문수 김명희 박선순 구자용 윤재민 길상필 구자열 김기록 김진동 이재환
프로텍 대표이사
LIG손해보험 회장
대양전기공업 대표
901.3 899.4 896.9 896.2 896.0 893.1 886.8 884.3 879.3 878.5 874.1 871.0 870.7 867.7 860.1 858.1 856.5 856.4 855.5 851.5 848.4 845.0 844.1 837.4 836.5 836.4 836.3 835.3 832.2 823.1 822.6 816.5 815.9 812.1 811.8 811.8 808.5 807.5 802.5 801.2 798.6 795.8 793.1 791.0 790.3 790.2 790.0 784.4 784.1 781.0
86 December 2022
안갑원 허동수
72 50 46 63 43 53 48 51 53 75
41
52
62 49 74 50 50 67 61 45 25 51 56 60 63 62 60 66 55 55 68 53 55 54 84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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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M F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F M F M M M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풍산그룹 회장 데브시스터즈
코웰패션
최창영
원종석 유범령 구본걸 구본욱 전성욱 구동휘 노시철 하승봉 박명순 조덕수 이상원 최영근 오종택 홍정국 이상익 최창호 이욱진 정준 정연길 유준원 김영부 조대웅 임종현 김철호 권혁운 임혜옥 오영주 서민정 박상우 윤재용 김훈택 박덕영 이병구 구자균 정석원 정서윤 최한수 조삼열 김은정 김재경 박희원 형인우 김한준 Alex S. Kim 김혜경 김종구 서태선 최승환 구자훈 서영우
62
62 77 72 63 44 63 58 44 31 71 28 66
64
60 35 64 44 63 39 67 48 67 55 67 34 61 39 40 71 52 58 56 47 68 53 56 58 71 63 62 30 52 62 55 61 75 64 17 15 42 64 43 74 72 49 50 53 73 72 70 66 74 49
M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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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사내이사
고려아연 명예회장
코리아센터 대표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톱텍 대표이사 성광벤드 회장 GS 등기이사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347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동서 고문 부인
성일하이텍 대표
올릭스 대표
케이씨텍 대표이사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다나와 대표이사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이랜텍 대표이사
공구우먼 대표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아주스틸 대표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하이브 아메리카 CEO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동아화성 대표이사
일양약품 회장
푸드나무 대표
하나제약 대표
위드텍 대표
무학 대표이사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삼천당제약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한세실업 회장
비나텍 대표이사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대륭종합건설 회장
네온테크 대표이사
GRT 대표이사
제우스 이사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나우콤 대표이사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포인트모바일 사장
모토닉 회장
선광 최대주주
라이브플렉스 대표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테스 대표이사 회장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776.7 773.4 770.4 770.4 766.9 765.9 761.1 760.7 760.4 759.0 758.5 757.1 754.5 752.0 751.3 745.1 745.0 744.6 730.5 729.8 728.6 725.7 725.2 723.9 723.2 721.6 720.8 719.4 719.0 718.9 718.7 718.6 714.9 713.9 708.6 708.0 707.6 705.4 703.0 702.0 700.8 699.1 697.9 696.1 695.9 694.9 693.3 692.8 691.0 690.2
다날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한농화성 대표이사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JTC대표이사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前 큐브엔터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셀트리온 임원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한국파마 사내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동양물산기업 회장 덱스터 대표이사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펌텍코리아 대표 대주전자재료 회장 인터파크 회장 노터스 대표이사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탑머티리얼 대표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범한판토스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파세코 이사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고려제강 회장
비엠티 대표이사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대성 회장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F&F 김창수 대표 동생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이엔드디 대표
디앤씨미디어 대표
690.0 688.7 688.2 686.9 683.4 682.4 681.9 680.0 673.1 672.8 672.2 669.6 669.2 668.3 666.0 661.7 660.7 658.8 658.3 655.2 654.1 653.3 652.5 650.7 650.0 647.7 645.7 643.2 642.0 641.5 641.1 640.0 638.1 637.6 637.4 635.7 634.7 633.4 630.9 630.1 629.6 629.6 629.3 629.1 629.0 626.3 625.8 622.6 621.0 620.3
December 2022 87
김록희
61 83 38 74 62 49 67 63 60
57 72 43 47 59 40 49 59 37 41 62 72 73 37 41 61 60 43 55 71 51 62 76 63 44 70 55 55 50 63 62 66 55 68 68 44 50 72 59 75 58 32 69 59 42 59 47 58 44 65 57 55 66 57 85 45 45 50 79 50 83 51 79 58 41 24 49 62 59 57 46 55 52 50 77 56 64 71 43 73 62 68 79 60 54 69 58 61 54 63 M M F F M M M F M F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에스피지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김상헌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준호 함창호 김정민 한혜연 홍승표 이동기 고석태 김은선 성장현 김문희 이제중 이세용 김주영 김석환 이학연 양홍석 허인영 조정일 김동준 Scott Samuel Braun 구혜원 임경식 정도언 김영문 조동훈 유승교 최재호 허희수 김준식 윤대인 표인식 문덕영 김동녕 성도경 이정훈 이환근 황성일 ZHOU YONGNAN 이종우 최완규 문용식 최우각 강삼권 김영봉 심장식 김병진 이인옥 주숭일 오길봉
박성찬 담서원 김응상 최은영 허철홍 구철모 오치훈 홍승성 강민준 전세호 최영호 문광영 정경순 정승규 박재돈 정승혜 윤여원 현지호 김희용 김용화 곽영필 이도훈 임무현 이기형 김도형 이주환 김한준 민선식 노환진 윤영 구본호 김기린 허정석 유일한 유중근 김담 김명자 오유인 이원준 홍영철 윤종찬 장명식 김영대 윤재훈 김영아 박경수 이경하 홍성천 김민용 신현호
9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알테오젠 대표 부인 서호전기 회장 이녹스 이사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팜스빌 대표
한국자산신탁 대표
인화정공 대표이사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환인제약 회장
파세코 대표이사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아이디스 대표이사
아미코젠 대표이사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피엔티 대표
자이글 대표이사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유성연 삼천리그룹 공동창업주 차녀
가온칩스 대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위닉스 대표이사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스코넥 대표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삼보판지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F&F 김창수 대표 동생
일동제약 회장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의원)
615.7 615.0 614.7 613.9 613.8 613.7 611.7 611.6 610.1 609.9 608.1 607.3 606.3 604.0 604.0 603.3 602.4 602.2 601.9 599.2 596.9 596.8 592.0 591.8 590.4 589.8 589.2 588.6 588.4 587.3 586.7 586.5 586.5 584.6 583.3 581.6 580.8 580.4 578.8 578.8 578.6 577.0 576.7 576.0 575.8 575.4 575.3 573.7 572.2 572.0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90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켐트로스 대표이사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위메이드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회장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모비릭스 대표이사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엔시스 대표이사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동양기전 회장 케이엠에이치 회장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메드팩토 대표이사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엑셈 대표이사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대한방직 회장
삼영무역 대표이사
오스코텍 특별관계자
와이엔텍 이사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영화테크 대표이사
동원개발 전무
예스코 회장
매일유업 회장
바이오다인 대표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인천도시가스 회장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571.2 570.0 567.6 567.5 566.7 566.7 565.4 564.5 562.0 561.3 560.9 559.4 558.4 557.4 553.9 552.6 552.2 552.0 549.0 548.3 545.9 545.0 544.3 542.6 542.5 541.9 541.3 540.9 540.8 539.9 538.9 538.6 538.2 538.2 538.2 537.4 537.0 536.7 536.4 536.2 535.4 534.1 532.5 529.2 527.1 526.8 526.7 526.7 526.0 524.0
88 December 2022
주식부호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F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박순재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1000人 정혜신 이상호 박정진 황창연 임진범 이병욱 문주현 이인 승만호 김영재 이광식 유정한 김익환 김영달 신용철 양준화 김준섭 이진희 이민규 유혜숙 정규동 이민호 윤희종 오영섭 단우영 박혜원 황대실 나혁휘 류진호 임세령 김진희 윤원영 단우준 김진우 고상걸 허정섭 곽재선 장세명 안성호 김동연 장인순 김영훈 황순태 손동창 권오수 서홍민 조남호 박용현 김세연 이준행 장세희 설윤호 지현욱 이동훈 서형수 이한용 김인순 윤원수 천경준 장현국 박용성 백승열 임중수 조용준 고광표 홍정환 권혁홍 허윤홍 진기수 한대근 조병호 최상주 김병태 김성진 임익성 이영민 조종암 장세욱 김현수 오길영 오흥식 김소영 이선이 박상환 홍승연 설범 이승용 이상호 박용하 박석원 엄준형 장호익 구자철 김정완 임욱빈 성대영 장진혁 장진이 이종훈 이연석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89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4 75 56 67 31 59 63 51 64 62 74 48 45 53 61 50 57 50 35 65 48 41 74 52 42 58 56 57 44 44 55 83 40 57 39 82 62 53 53 83 93 45 82 73 63 56 70 78 49 61 53 46 43 58 51 60 86 51 74 47 81 62 50 55 51 36 80 42 64 61 75 61 84 67 66 58 56 54 57 50 59 41 50 64 37 63 53 34 73 50 60 54 66 64 47 62 45 44 65 48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n/a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한일시멘트
장철진
에이스침대
부광약품
명예회장 KG케미칼 회장
영풍산업 회장 차남
대표이사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아이씨에이치 대표 지투알 대주주 퍼시스 회장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회장 두산건설 회장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김해련
77 54 48 66 59 40 66 60 53 69 58 75 61 52 38 32 48 54 53 71 53 60 79 67 64 53 60 36 78 39 55 63 64 66 60 40 48 30 77 41 50 64 78 74 70 52 82 65 87 59
M M M
신안그룹 회장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에이텍 대표이사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주)센트랄 대표이사
와이엠텍 대표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에스제이그룹 대표
실리콘화일 이사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아이센스 대표
나우콤 대표이사
제테마 대표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진성티이씨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러셀 대표이사
AST젯텍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코윈테크 대표이사
오킨스전자 대표이사 트윔 대표 인프라웨어 부사장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일신방직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1000人 박순석 범진규 현석호 이좌영 김종현 김치환 신승영 김종현 하춘욱 김영일 윤정화 강태룡 김홍기 강동욱 홍정혁 김동욱 이상현 이주영 이도영 안정숙 이정규 함영혜 정몽근 차근식 김대연 김재영 최의열 정철 윤우석 최주원 권순욱 정재송 함영림 이재환 전진국 정한섭 안종오 함윤식 김영호 구본상 김소연 박종태 양규모 홍옥생 유태삼
523.6 521.4 521.2 519.9 518.6 518.4 517.8 517.2 516.6 516.0 514.2 513.6 512.0 511.6 510.7 510.2 510.1 509.8 509.1 508.4 508.4 507.8 507.7 507.2 506.4 505.9 504.9 504.2 504.1 504.0 503.2 502.6 502.6 500.2 499.6 499.2 499.0 498.3 496.4 495.8 494.8 494.8 494.1 493.8 493.6 492.8 492.3 491.4 491.3 491.3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박병준 문휴건 김용직 강연주 정인용 허석홍 임이빈 송재민 정창수 이준용 박태원 구경모 허준 정한 장지상 정영배 김찬경 강승모 김만수 임창욱 권택환 정경인 김성진 허치홍 문성주 나혁휘 정광호 이정호 차광렬 이문기 박재완 이광섭 김소영 정문주 임진희 엄대열 조창걸 원종규 홍재성 김근한 문영훈 박진선 이윤우 김장연 이경민 홍영돈 최병민 박태훈 이영호 김종섭
51 59 65 44 49 20 58 54 85 45 52 24 50 61 50 60 62 50 91 72 46 41 58 38 53 57 65 44 69 59 47 42 56 37 58 54 82 62 67 73 88 71 77 64 51 60 69 55 56 74
홈센타 대표이사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부인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프로이천 대표이사
엠로 대표이사 사장
부광약품 부회장
덕우전자(주) 부회장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자녀 삼아제약 대표이사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아셈스 대표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김덕용 KMW대표 부인
한국석유 부회장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대상그룹 명예회장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펄어비스 대표이사
미래생명자원 대표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티에프이 대표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야스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아이원스 대표이사 맥스트 대표
일진파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한샘 명예회장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JS코퍼레이션 대표
동신건설 대표이사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샘표식품 대표이사
대한약품공업 대표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삼악악기 회장
491.3 491.3 491.2 490.4 490.3 488.6 487.4 487.1 486.4 486.2 485.3 485.0 484.1 484.1 484.0 482.3 482.2 480.1 479.3 479.0 479.0 478.7 477.2 476.9 476.4 475.3 473.7 472.6 472.6 471.4 471.2 471.0 470.9 470.7 470.4 469.9 469.5 469.2 468.7 467.6 467.6 466.8 466.3 465.7 465.7 465.3 465.1 465.0 463.0 462.6
December 2022 89
주식부호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이병철 구자영 백승호 김영환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F M M F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아들 피씨엘 대표 제룡산업 대표이사 KPX그룹 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제노코 대표이사 KTB투자증권 부회장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대원제약 회장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김성훈 김후식 최영석 한기수 김현준 박의숙 이화일 장동복 허정현 허자윤 차기철 구자준 김덕준 문양근 장상건 이종도 배중호 장중호 임근조 박소연 손봉락 강대환 신동익 송은희 박주형 이종각 정기호 최화봉 김점용 구자엽 김진우 서정선 김형기 허원홍 주광남 함석헌 승명호 허선홍 백성현 조긍수 이창원 강대성 한현석 김동래 이환희 고범규 이정자 문혜영 최영민 이지현
53 57 59 52 29 75 79 52 21 46 63 71 59 53 86 58 68 48 62 58 71 64 61 49 41 89 61 80 81 71 57 69 56 30 77 44 65 22 63 57 85 52 62 54 35 53 77 63 64 47
조선내화 회장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예스티 대표이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엘앤에프 특별관계자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하이쎌 각자대표
동국산업 회장
테스나 대표이사
국순당 사장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에스티팜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TCC동양 회장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농심개발 부회장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대한제분 회장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마크로젠 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금강철강 대표이사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
462.2 461.6 461.4 460.4 460.3 459.9 458.8 458.5 455.2 454.4 453.5 453.0 452.0 451.5 450.9 450.2 450.2 449.1 448.8 447.9 447.0 446.9 446.1 445.0 444.8 442.6 441.5 441.2 441.2 440.3 439.8 439.5 439.5 436.0 435.4 434.6 433.5 432.7 432.2 432.2 431.8 431.6 431.2 430.4 430.1 430.0 429.9 429.3 429.0 429.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박권일 석창규 변익성 한영재 김을재 조혜림 정 신 최진우 류기성 박용태 이원준 박기석 황호철 허정훈 허주홍 이기남 강찬호 김준년 윤성준 윤의국 김흥준 김종훈 박승운 황호찬 현서용 허용석 홍종훈 이훈범 현창수 우석형 문은상 노은식 송광자 노희열 김준 원성준 김양평 이윤재 김일부 박인규 박관우 김익수 박은희 문지회 문선우 원종목 이길환 박지영 이호재 원종익
49 59 63 66 71 42 61 60 39 71 54 73 63 48 38 73 62 47 52 72 54 72 63 63 53 63 38 52 64 66 56 64 77 64 58 25 73 73 71 47 53 57 54 33 29 84 80 46 67 66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 장남
웹케시 대표 WI 대표
노루홀딩스 회장
나우콤 관계사 임원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올리패스 대표이사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녹십자 부회장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시공테크 대표이사
시그넷이브이 사장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삼지전자 회장 이지트로닉스 대표이사 삼목정공 최대주주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고려신용정보 이사 경인양행 사장 한미글로벌 대표
빅텍 대표이사 회장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태양산업 대표이사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前 신라젠 대표 디케이락 대표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오로라월드 회장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지누스 대표이사
상신이디피 대표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한국파마 대표이사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컴투스 대표이사
서울옥션 최대주주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28.0 427.8 426.9 426.8 426.7 425.6 425.4 423.8 423.5 422.7 422.4 422.1 421.0 419.0 418.2 418.2 417.2 416.3 416.2 415.8 414.4 413.8 413.7 413.2 412.9 412.5 410.7 410.2 410.2 409.8 409.1 408.3 408.0 407.4 407.4 406.2 405.4 405.4 405.2 404.6 404.6 403.4 403.3 403.1 403.1 403.0 402.6 402.1 402.1 401.8
90 December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00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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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녀)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한신기계공업 대표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동화홀딩스 회장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티엘비 대표이사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우림기계 대표이사 래몽래인 대표이사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하이딥 대표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장남)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지오엘리먼트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비에이치아이 대표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우림기계 사장
플리토 등기임원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장남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한빛소프트 사장
에에피티씨 대표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이구산업 대표이사
드림텍 대주주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천일고속 대표이사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라파스 대표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디알젬 대표이사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휴마시스 대표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에코캡 대표이사
아나패스 대표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차남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라온피플 대표이사 이루다 대표이사 엔에스 대표 前 카카오페이 대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401.6 401.5 400.2 398.4 397.7 397.4 397.4 396.6 396.2 395.5 395.3 395.2 394.8 394.2 393.2 393.1 392.8 392.6 391.9 391.0 390.6 389.3 388.8 387.3 387.3 387.0 386.8 386.3 386.0 385.6 384.2 383.5 382.2 382.0 381.5 381.5 381.2 381.0 380.7 380.3 380.2 379.1 378.9 378.8 378.7 378.1 377.8 377.8 376.7 375.6
852
854 855 856 857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엔피 대표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휠라코리아 회장
KH바텍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에이피위성㈜ 회장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하나투어 대표이사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와이지-원 대표이사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매형 한진피앤씨 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와이팜 대표이사 제우스 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프롬바이오 대표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에스켐 지배주주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포바이포 대표이사
태광 대표이사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서원 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에브리봇 대표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뉴프렉스 대표이사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석경에이티 대표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무림페이퍼 회장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우리산업 대표이사
375.2 375.1 374.8 374.2 374.1 373.7 372.8 372.6 372.4 371.5 370.7 369.0 369.0 368.7 368.6 368.2 368.0 367.2 366.4 366.0 366.0 365.9 365.4 365.4 365.3 364.9 364.3 363.8 363.7 363.6 363.3 363.1 362.8 362.0 361.7 361.0 359.4 359.4 358.6 358.6 358.5 357.6 357.6 357.4 356.9 355.8 355.7 355.6 355.6 355.2
December 2022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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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00人 조예림 구본순 이승찬 박영석 신현국 담경선 우종인 이해연 박은미 이상현 한규석 이정수 윤성수 김우택 김기영 김남헌 심상균 장원영 손인국 김영호 정욱 구자겸 박도현 김택동 정도현 김태준 김준구 김청한 구훤미 신시열 신연균 박정병 장석하 김수하 차정학 홍종훈 김정웅 김효정 허정미 김창규 이경호 윤준수 지용석 양민석 지원철 이석중 김용한 이세용 류영준 최대규 박은영 박정자 송방호 전세화 허남섭 양희춘 윤윤수 남광희 강승곤 류장수 김동원 박계섭 권희석 유재소 유헌영 송호근 최원 이종열 이종상 홍승서 유대규 이동악 윤혜선 오수정 심태진 장병권 김선정 박병수 박성동 구본혁 김정수 김동선 김영목 윤준호 윤성덕 김태현 조시영 김윤상 기우성 정우철 이연주 박인원 박형원 임우현 원종인 임형섭 김진수 이동욱 노영백 김명준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3
858
900 42 62 45 64 60 36 60 53 58 28 62 39 49 57 50 63 71 46 72 64 75 62 43 58 52 38 40 77 74 31 68 58 84 53 56 49 55 29 39 47 52 48 57 48 67 52 46 55 44 60 67 77 52 55 70 61 75 62 47 69 36 27 64 81 60 69 58 68 85 64 43 84 65 35 48 52 56 69 54 44 57 32 65 38 63 47 77 46 60 47 47 48 51 67 68 62 57 73 72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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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M M M M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김민호 허정수 김영윤 강종봉 구본천 한남희 허용도 박한수 천종기 윤인중 김보균 김원 박윤석 이도경 김재윤 김준석 차상훈 한석범 박선영 이건희 권현진 박찬 유영희 안범모 허진홍 박종규 이상규 최민석 차원태 윤성진 이완진 원종호 오수형 김경숙 강동헌 정호경 이용진 이장규 조연주 이병무 최정호 이원해 노창준 정종태 정구용 지길순 이상열 구은성 박영근 이재정
63 71 77 60 57 65 73 48 59 59 67 63 49 47 51 56 58 61 72 79 50 72 79 59 36 86 55 38 41 60 70 49 37 56 64 8 36 58 42 80 50 65 63 58 76 74 59 34 57 59
GS네오텍 회장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쎄노텍 대표이사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삼아알미늄 대표
태웅 회장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남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서원인텍 대표이사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BYC 이사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삼성전자 회장
에이모션 최대주주 오이솔루션 부회장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 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차남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인터파크 대표이사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대한뉴팜 회장
안랩 대주주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코아스템 대표
코메론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대표(이병만
354.7 353.9 353.8 353.6 353.6 353.2 353.0 352.7 352.7 352.5 352.2 352.2 351.8 348.3 347.8 347.5 347.4 346.9 346.7 346.5 346.5 345.3 345.2 345.1 344.2 343.8 343.8 342.9 342.8 342.5 342.4 342.0 341.7 341.0 339.9 339.9 339.7 339.6 338.7 337.8 337.7 337.5 337.2 337.2 337.0 336.4 336.1 335.4 335.4 33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박종훈 강덕현 허동섭 윤영달 이수진 유경선 남학현 도용환 김호선 권석형 전긍렬 김대영 이성현 이재정 주신홍 허태홍 강정우 김정현 배지수 유재순 김정 이미자 이인범 정석원 양태회 우종웅 신현주 김정민 김휘중 구자형 송기섭 윤동한 이해성 박권욱 김신 이항구 유우영 김진하 승지수 박상훈 김종성 박주현 이지선 안성환 김식 승현창 이완근 최봉진 김정 조동길
52 63 73 76 52 66 62 64 49 66 95 57 45 57 38 36 44 39 50 64 61 63 50 37 57 74 66 59 53 56 80 74 40 48 58 60 54 55 35 55 56 39 46 60 42 44 80 56 61 66
뉴로메카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유진그룹 회장 아이센스 임원 디피씨 사장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노바렉스 대표
유신코퍼레이션 회장
보라티알 대표이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메카로 대표이사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장남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차남 대동전자 이사(강정명 회장 아들) 원텍 대표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대주산업 대표이사(정은섭 대주산업 대표 아들)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
대정화금 대표이사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이랜텍 사장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 차남
SK증권 대표이사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엔에프씨 대표이사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동화기업 부사장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앰플러스 대표이사
천일고속 부사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신성이엔지 회장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한솔그룹 회장
334.4 334.4 334.1 333.9 333.6 333.1 332.8 332.6 332.6 332.4 332.4 332.3 332.1 331.1 330.8 330.5 330.5 330.4 330.3 330.0 329.8 329.7 329.3 329.1 328.8 328.6 328.5 328.4 327.8 327.1 325.9 325.6 325.5 325.2 324.8 324.6 324.0 323.1 322.7 322.6 322.4 322.0 321.5 321.3 320.7 320.6 320.5 320.4 320.2 320.1
92 December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00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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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임원 대모 대모 보고자 바텍 회장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인지컨트롤스 회장 조광피혁 회장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진원생명과학 대표 메카로 대표이사
동오레저
경농 부회장 아들) 텔레칩스 부사장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넷마블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