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March'22

Page 1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여정,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3

Vol.177.MARCH 2022 03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2년 3월호 | 통권177호 | 2021년 2월 28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77 March 2022

SR NEWS

24

ISSUE 삼성전자,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 위기

4

기업, 함께 극복해요!

NEXT GENERATION LEADERS 14 15 16 18 20 22 23

삼성전자가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 사는 지난 5개월간 15차례에 걸쳐 2021년도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 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파국을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ISSUE 24 삼성전자 노사 갈등 30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중단

COVER STORY

32

COVER STORY 두산 박정원, 재도약의 꿈…키워드는 ‘수소·풍력’

32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여정,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FOCUS 38 투자판이 바뀐다

INSIGHT 48 UAM 신사업 시동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16년 총수 자리에 오른지 취임 7년차를 맞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주력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EQUITY 56 1조원 클럽

www.tycoonpost.com

2

March 2022


TYCOON SPORTS 62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62

TYCOON SPORTS 사상 초유의 폐쇄루프 올림픽, 절반의 성공

MEMORIAL 70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

KOREA RICHEST 8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우려했던 집단 감염은 없었다. 오히려 선수들은 그런 면에서 초유의 폐 쇄루프(Closed loop) 올림픽은 성공적이라고 불릴 만하다. 코로나 팬데 믹 속 위태롭게 닻을 올렸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 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폐막했다.

4

SR NEWS 삼성전자, 진단키트 품귀에…위기 해결사로 나서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대표전화 FAX

02)535-8119 02)535-8110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삼성전자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자가 진단 키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www.tycoonpost.com

March 2022

3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삼성전자, 진단키트 품귀에…위기 해결사로 나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폭증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

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는 자가 진단 키드 생산을 지원하기 위

문가 19명이 급파돼 진단키트 생산성

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으로 국내 자가

해 팔을 걷어 붙였다.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진단키트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

성전자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내달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만명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고비 때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

마다 마스크, 진단키트, LDS 주사기

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삼성전자는 이 업체 외에 추가로 자

등을 통해 방역당국의 ‘숨은 조력자’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에도

역할을 자처해왔는데, 또 한 번 위기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상황에 해결사로 나선 것이다.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

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회와

할 전망이다.

함께 나눠야 한다’는 동행 비전 속에

삼성전자는 또 ‘젠바디’의 신공장

국난 극복을 위해 모든 계열사가 전사

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

◆ ‘스마트공장’ 지원 통한 생산성 제고

적으로 힘을 모았다.

공장이 오는 4월 말 가동에 들어가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

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

24일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

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

산 업체 ‘젠바디’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2배로 증가한다.

련 물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

4

March 2022


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 백신 부족 해결 일등공신 ‘LDS 주사

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

왔다.

기’ 양산도 기여

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

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삼성전자는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감당

화 할 수 있는 ‘LDS(Low Dead Space·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2015년부터

하지 못해 ‘마스크 대란’이 빚어지자

최소잔여형) 주사기’ 양산 체제 조기

2021년까지 총 2819개 사의 스마트공

마스크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

구축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하고 있다.

다. 당시 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

삼성전자는 2020년 말 생산 기업 ‘풍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 대상으

업 등 제조업체 4곳에 마스크 공급 확

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대를 위해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

30명을 급파했다.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긴급 투입됐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팀은 풍림파마

이들은 ▲금형 제작 지원 ▲신규설

텍과 함께 통상 40일 정도가 소요되던

◆ 삼성 전 계열이 병상 제공 등 ‘전방

비 세팅 ▲공정별 작업대와 이동 대차

금형 제작을 단 4일 만 마치며 시제품

위’ 지원

제작 ▲필터 신규 공급처 연결 등 삼성

생산을 완료했다.

삼성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환자

전자의 생산과 원자재 공급 노하우를

1개월 만에 월 1000만대 이상 생산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해소를 위해

마스크 공정에 접목했다. 그 결과 두

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성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

달 만에 4개 사의 생산 능력을 51% 끌

공했다.

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LDS 주사기는 당시 세계 각국에서

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회복을 지원했

코로나19 백신 확보 전쟁 속에서 협상

다. 같은 해 8월에는 수도권 지역 환자

력을 높이는 ‘지렛대’로 급부상했다. 이

들을 위해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

재용 부회장도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퍼스와 용인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

가 갑자기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감당

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

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하지 못하자 2020년 5월 스마트공장

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수 출 확대도 힘을 보탰다.

구축을 통해 생산 지원에 나선 것이다.

LDS 주사기 조기 도입으로 백신 도

삼성전자는 단기간에 생산성을 향상

입 협상도 급물살을 타면서 화이자 백

시킬 수 있도록 현장에 전문가를 급파

신 조기 도입으로 이어졌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했다. 또 2020년 12월에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린 상황에서 기존 병상에 추가해 삼성

당시 해 ▲금형 설계 ▲물류 동선 최

구축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병원에 20개, 강북삼성병원에 7개

적화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 설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

도입 ▲바코드 관리 등을 지원하고 현

데도 힘을 보탰다.

영했다.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

이를 통해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

자가격리자·확진자, 아동·청소년, 취약

등이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을 70% 이

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계층 등을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 총

상 향상시킬 수 있었고, 이는 곧장 수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

출 확대로 이어졌다.

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 거래 여

했다.

장의 비효율을 개선했다.

March 2022

5


SR NEWS

KT, MWC서 메타버스·AI 우수 파트너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코아소프트의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

KT

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

심 기술들을 보유한 ‘아이디어링크’와

AR(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

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코아소프트’다.

한 소프트웨어(SW), 콘텐츠를 개발해

2022(MWC 2022)’에서 우수 파트너사 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두 기업은 KT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제공하는 기업이다.

와 AI 분야의 사업에 협업을 진행해 왔

코아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AR/

KT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

으며, KT가 운영 중인 파트너사 협력

VR(증강/가상현실) 기술력을 바탕으

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

플랫폼 ‘KT에코온’에서 핵심 Eco로 선

로 메타버스와 여행을 결합한 ‘여행 메

는 ‘MWC 2022’에 우수 파트너 2곳과

정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파트너로 인정받아 MWC 전시 참여

KT와 함께 참가할 파트너사는 메타 버스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핵

6

March 2022

기회를 잡았다. 코아소프트는 비전 인식을 통한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어디서든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아이디어링크 스마트골프 AI코칭 서비스

기술이 적용된 3D 여행지를 미리 여행

올레tv에서도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

하고, 필요 시 메타버스 속 여행 가이

공하고 있다.

드와 공간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여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KT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 여가 활동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

이 어려워진 시기에 더욱 활성화가 기

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

대되는 파트너사의 서비스인 만큼, 이

성하기도 했다.

츠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의 선두 기업

번 MWC 참가를 통해 파트너사 경쟁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KT

으로 이번 MWC 전시에서 ‘스마트골프

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

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

AI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척 등 본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이라며 “파트너사와 DIGICO KT가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스윙 연습기를 통해 골프 클럽

한편 KT는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

동반 성장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의 움직임을 실시간 트래킹(Tracking)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신업계 우

상생의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하고, 유저의 스윙 분석을 통해 자동으

수 중소 파트너사의 상생을 위해 지난

고 말했다.

로 코칭해주는 AI 서비스로 현재 KT

2013년부터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

March 2022

7


SR NEWS

포스코그룹,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 신생 벤처기업 지원

사진 왼쪽부터 김대업 포스코 열연마케팅실장, 선인명 대륙신소재 대표이사, 남성현 포스코건설 R&D 센터장.(사진 제공=포스코그룹)

스코그룹이 건설자재를 생산하

고, 포스코건설은 개발된 제품을 실제

은 “포스코의 철강부산물이 친환경 시

는 신생 벤처기업의 친환경 건설

건설현장에 적용해 품질 검증을 지원

멘트 원료가 돼 탄소 저감에 더욱 기여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할 계획이다.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나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대륙신소재

이에 따라 대륙신소재가 개발한 보

아가 국가적 과제인 탄소 저감에 기여

는 2월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수

도블럭 등 건자재에 사용되는 친환경

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재슬래그 활용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

시멘트는 건설현장에 적용이 확대될

시장개발을 도와 기업시민 포스코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

것으로 기대된다.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했다고 밝혔다.

선인명 대륙신소재 대표이사는 “포

남성현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이날 행사에는 김대업 포스코 열연

스코의 관심과 지원을 받게돼 진심으

“포스코건설은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마케팅실장, 남성현 포스코건설 R&D

로 감사드린다”며 “본 협약을 계기로

제품에 대해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하

센터장, 선인명 대륙신소재 대표이사

수재슬래그 기반 저탄소 친환경시멘트

고 있다”며 “관련 우수 중소기업들과

등이 참석했다.

제품개발을 확대해 친환경 소재기업으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원료가 되는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

8

March 2022

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대륙신소재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 단내에 위치해 있으며 울산과학기술원


(UNIST)으로 부터 무석회석 시멘트

사용으로 약 0.8t의 탄소가 발생한다.

재슬래그를 활용해 개발한 친환경 아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자원순환형 친

포스코가 공급하는 수재슬래그는 용

스콘을 포항제철소내 도로공사에 적

환경 건설재료 및 건축자재를 제조하

광로에서 쇳물과 함께 배출되는 부산

용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신생

는 벤처기업이다.

물을 모아 물을 이용해 급랭한 것으로

벤처인 대륙신소재가 진입장벽이 높은

시멘트와 성분이 유사하다.

건설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

일반적으로 시멘트 1톤(t) 생산시 석 회석의 열분해와 이를 위한 화석연료

포스코는 지난해 대륙신소재가 수

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86개 협력사와 경쟁력강화 논의” …LG엔솔, ‘파트너스 데이’ 열어

LG에너지솔루션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 CEO(최고경영자) 권영수 부회장, CQO(품질 최고책임자) 김수령 부사 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에너지솔루션이 2월 16일 국

LG

지솔루션에서는 CEO(최고경영자) 권

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

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

영수 부회장,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

차·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글로벌 배

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

임자) 김명환 사장, CQO(품질 최고책

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를 개최했다.

임자) 김수령 부사장, 구매센터장 김동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 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LG에너

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는 파트너사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

March 2022

9


SR NEWS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상장 기념 북을 치고 있다. 2022.01.27.

및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하는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점을 강조했다.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

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 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

할 계획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

후인 지금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컨퍼

기존 ‘협력회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

들과의 상생을 위해 품질 및 기술·생산

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

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

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

을 논의해왔다.

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

양한 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동반

로 변경했다.

성장 투자지원펀드가 대표적이다.

최근엔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신설했다.

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폭발적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원 규모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

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

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

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다.

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0

March 2022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9기 발대식 개최

대차그룹은 대학생 미래 인재 육

봉사자는 총 400명으로, 3월부터 약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등의 혜택

성 및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해

10개월간 청소년 1600여 명을 대상으

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소를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

로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단 H-점프스쿨’ 9기 발대식을 열었다

진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고 밝혔다.

한편, 서울 드림시어터 역삼에서 지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육봉사자들

난 24일 진행된 발대식 현장에는 이병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육 활동을 돕고

훈 현대차그룹 상무, 박남춘 서울여자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

자 청소년 학습지도와 대학생 진로 멘

대학교 SI교육센터장, 이의헌 사단법인

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

토링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멘토링 플

점프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

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랫폼 ‘H-캠퍼스’를 운영하고 참가 대학

했다. 9기로 활동하는 대학생 봉사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

생과 청소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

들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

로 분기별 마스크, 손 소독제, 항균 필

으로 참석했다.

램이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름 등 방역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9기부터 신규 협력대

까지 대학생 멘토 1532명을 선발하고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학으로 참여하는 서울여자대학교와의

5306명의 저소득층 혹은 다문화가정

9기 대학생 교육봉사자 400명에게는

운영협약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장학금 300만원 ▲현대차그룹 임직

스타 역사 강사 최태성의 강연 시간을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원 및 기업, 법조계, 의료계 등 전문가

통해 참여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인사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9기

7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이트를 제공했다.

March 2022

11


SR NEWS

KCC, 민족사관고에 장학금 전달 …“故 정상영 회장 유지 받든다”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KCC

는 2월 22일 강원도 횡

게 3년 전액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를

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

수여했다.

계획이다.

(민사고)에서 ‘2022년 故 정상영 KCC

영혜(永慧)장학금은 지난해 작고한

이와 별도로 선혜장학금 10억 원도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

학교측에 전달했다. 선혜(善慧)장학금

식’과 ‘2022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

된 기금 100억원으로 조성됐다.

은 정몽진 KCC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한 선혜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장학금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인

30억 원으로 조성됐다. 매년 10억원씩

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우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

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수한 학생이 금전적인 조건으로 인해

로써 국가와 세계를 위해 헌신할 글로

‘인재보국(人材報國)’의 유지가 깃들어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마

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

있다.

음으로 장학금을 기꺼이 지원했다.

23일 밝혔다.

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날 KCC는 총 10명의 우수 학생에

12

March 2022

올해를 시작으로 기금을 활용해 많

민사고는 인재라면 누구나 소득 수

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

준과 무관하게 최고 수준의 학업을 영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영혜장학증서 수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KCC)

위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 제도로 설

육관을 개·보수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

과학 캠프를 진행하며, 석·박사 연구원

립·운영돼 왔다. 그러나 현재는 재단의

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들과의 멘토링도 추진하고 있다. 장학

경영 사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등록금

공헌했다.

금, 인프라 지원과 함께 프로그램 측면

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의 인재에 대한 마음이 민사고의 설립 취지와 부합해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KCC는 장학금 수여 외에도 민사고 의 최상의 교육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KCC 그룹 차원에서 20억원 상당의 인 프라 구축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

현재 주출입로 공사 등만을 남겨놓 고 있다.

에서도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사고의 영재들이 꿈

KCC 관계자는 “인재를 키워 나라에

과 배움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보답한다는 고 정 명예회장의 유지가

다양한 산학 연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국가의 우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민

을 실시하고 있다.

족사관고등학교와 함께 실현된다”면서

KCC 중앙연구소와 연계해 친환경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

보온재, 반도체 패키징, 분석화학 및 수

에서 뜻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

자원 환경공학 등의 전문 주제에 대해

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arch 2022

13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SKT 회장 겸직…AI 혁신 추진 가속화 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

회장 주도로 SK하이닉스를 인수

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

하면서 반도체로 사업영역을 확

직을 맡아 AI(인공지능) 사업과

장한 이후 SK 계열사들은 배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

리, 바이오, 수소 등으로 사업영

을 보탠다.

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지난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최 회장이 SK텔레콤의 업(業)에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회장을 겸

서의 혁신을 지원하게 되면 SK텔

직하는 인사를 냈다. 최 회장은

레콤 뿐만 아니라 SK그룹 전반의

앞으로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

혁신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

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

라고 밝혔다.

자 역할을 한다. 미등기 이사로서

실제로 최 회장은 혁신의 조력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

자로서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경영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

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친

진하고 있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

서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환경 사업으로 변화하는 데 일조한 바

장 등 전방위적인 혁신에 힘이 실릴 것

한다”고 조력자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있다. 최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어떤 혁

으로 보고 있다. 또 단기 성과를 넘어

현재 최 회장은 SK그룹의 투자형 지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강한

주회사인 SK㈜에서는 대표이사 회장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

으로서 이사회에 참여, 의사결정을 하

최 회장 보임 이후에도 SK텔레콤의

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

고 있는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전문경영인인 유

고 있다.

닉스에서는 미등기 회장으로서 양 사

영상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이

경영진과 이사회의 조력자 역할을 해오

담당하고, 주요한 의사결정도 김용학

고 있다.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에

최 회장은 자신의 SK텔레콤 회장직 보임에 대해 숙고하는 한편 SK텔레콤

신을 가속화해 나갈지 주목되는 대목 이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과도 사전에

최 회장은 SK텔레콤이 AI 혁신에 성

만나 의견을 구한 결과, 회사 성장에 도

공할 경우 SK그룹 ICT 사업 전반에서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자

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룬

의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

신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풍부한 글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고,

벌 네트워크, 강한 추진력을 활용해 SK

SK텔레콤의 조력자로 나서게 됐다는

텔레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실제 혁신

것이 SK그룹측의 설명이다.

을 이뤄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게시 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도전을 위

14

March 2022

SK그룹 관계자는 “10년 전 최태원

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고대 졸업생에 “단순하게 살고, 반복…포기하지 말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단

순함’으로 더 소중한 것, 더

를 골라서 쌓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덜

의미 있는 것들을 찾아내고

중요한 것들을 비워내고 덜어내는 과

계속 ‘반복’해 나간다면, 그리고 ‘끈기’

정”이라고 말했다.

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일상이 하루 아 침에 우리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와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러면서 “덜 중요한 것을 버리지 못

“나태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끈기’와

우리 모두가 살고자 하는 하루를 살 수

한다면 더 중요한 것을 가질 수가 없

반복 속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용

있게 되지 않을까요.”

다”며 “불확실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기’가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자 동차 정의선 회장은 지난

무엇이 중요한지를 가려내고 단순화해

사업 초기 불의의 화재로 전 재산을 잃

2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학

집중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

고, 전쟁까지 겪으면서도 기업을 일으

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

였다. 또한 정 회장은 성공적인 하루 일

킨 정주영 선대 회장이 강조한 ‘어떤 실

생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상을 만들기 위해 ‘반복’이 중요하다며,

수보다도 치명적인 실수는 도전을 포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 김제덕 선

하는 것’이라는 어록도 언급했다.

먼저 정의선 회장은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 회장은 “좋은 직장에 취직하거나,

그는 “김제덕 선수는 하루에 1000발

남 부러워할 자격증이 있어도 모든 것

정 회장은 “단순해진다는 것은 더 중

을 쏘고 14시간씩 연습하곤 한다”며

이 불확실하고 불안한 세상”이라며 “그

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 역시 오늘도 성공의 루틴(일상)을

렇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많은 기회

며 “단순함에는 분명하고, 날카로우며,

만들어 나가고, 그것을 발전시켜 좀 더

가 놓여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

강력한 힘이 있다”며 “삶이란 무엇인가

좋은 루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반

겠다”고 전했다.

March 2022

15


NEXT GENERATION LEADER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디지털에 올인하세요”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동빈 롯데 회장이 메타버스 사업

강조하며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

비즈니스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

에 방점을 찍고 디지털 실행력 확

번 메타버스 회의를 제안했다. 신 회장

고 덧붙였다.

보에 박차를 가했다.

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

롯데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롯데는 22일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화성보다 먼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

저 살아가야 할 가상 융합 세상에서 롯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하는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했다.

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자”고 당부했다.

준비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 및 실 장, HQ 총괄대표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

회의에 참여한 한 임원은 “메타버스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

으로 참석했으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를 기업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대표가 메타버스 시장 현황과 사업 방

인프라 투자뿐 아니라 조직문화, 커뮤니

간다는 목표다. 특히 결제 기능을 갖춘

향성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 회의는

케이션 스킬 등의 변화도 필요함을 느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올

2시간 가량 이어졌다.

꼈다”고 말했다. 이어 “초실감형 메타버

2분기 중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스 기술이 더해지면 온·오프라인 융합

이다.

신동빈 회장은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16

March 2022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게임 을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양방향 소통 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월 리뉴얼 오픈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 퍼스에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별도로 구 성해 임직원들이 VR 기기 등을 자유롭 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월에 는 롯데정보통신 본사(서울 금천구 가 산동)에 메타버스 전시관을 오픈한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 해 이광형 총장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 다. 배상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지난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 스(SNS)에 신 회장과 이 총장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가장 존경하고 어려워하는 두 보스가 한 자리에 모였 다”고 밝혔다. 배 센터장은 이어 “롯데와 카이스트 의 멋진 협업을 기대해 본다”며 “롯데의 열정과 카이스트의 혁신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대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롯데는 지난해 9월 롯데지주 내 디자 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에 배 사장을 선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롯데벤처스는 메타버스, 가상현실

각 사별 움직임도 활발하다. 롯데홈

올해 VCM에서 ‘디자인이 주도하는 혁

(VR)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쇼핑은 최근 홈쇼핑 업계 최초로 가상

신’을 운영 원칙으로 제시하고, 디자인

있다. AR 글래스 제조기업 ‘레티날’, 산

디지털 의류브랜드를 출시했다. 라이브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업용 VR 솔루션 기업 ‘버넥트’, 3차원

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한

배 사장이 신 회장과 이 총장이 회동 현

(3D) 기술 가상 쇼룸을 제공하는 플랫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도 연내 오픈할

장을 공개하면서 향후 롯데와 카이스트

폼 ‘패스커’에 투자했다.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식품업계 최초로

의 협업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March 2022

17


NEXT GENERATION LEADERS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의 목표는 ‘이동의 다음’”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CEO. (사진 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지

나아가 자율주행을 포함한 모든 이동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체증과 불

난 10일 “앞으로의 지향점을 ‘넥

수단을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

필요한 주차 공간을 줄여 더 넓은 공공

스트 모빌리티’로 선언하고, 이동의 과

왔다. 앞으로는 사물과 서비스의 이동

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이를 공원녹지,

정을 새로운 기술로 효율화해 혁신하겠

을 통해 불필요한 이동은 최소화하는

문화시설 등 모두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다”고 밝혔다.

방법을 모색하고, 자율주행 기술로 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류 대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

량을 보다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혼

드볼룸에서 열린 첫 테크 콘퍼런스 ‘넥

공간으로 혁신해 이동 경험의 질을 높

자서 이 같은 과업을 달성할 수 없다”며

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에서

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심항공모빌

“미래 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

“단순히 이동 수단을 고도화하는 것을

리티(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을

속하는 동시에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

넘어, 우리 일상을 바꾸어 나감으로써

통해 이동 방법을 지상에서 상공으로

춘 국내외 파트너사, 공급자들과 상생

우리에게 주어질 더 많은 ‘가능성’에 주

확장시킬 수 있게 되면 이동 시간을 획

협력해 미래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밝혔다.

류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까지 택시·대리·기차·바이크·셔틀,

18

March 2022

류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의 모습도 크게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카카오 T 택시 론칭 이후 약 7년 간 모빌리티 산


서울 코엑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최로 열린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 NEMO 2022’에서 모바일 맵핑 시 스템 아르고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자율주행 차량, 미래 자율주행 컨셉차량 ‘LG 옴니팟’ 등이 공개되고 있다. 2022.02.10.

업에 모바일·인공지능·플랫폼·데이터

고도화하고 있고 택시 분야에서는 전기

이투지, 토르드라이브, 번개장터 등 국

등의 기술을 도입해 왔다.

차의 운행 가능 거리를 고려한 인공지

내 대표 플랫폼 기업 및 기술 스타트업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속적인

능(AI) 전기택시 배차 서비스를 준비하

도 대거 참여, 모빌리티 산업이 고도화

수요 공급 매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 있다. 또 전기차 전환을 독려해 이미

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이동의 목적

2017년 대비 2021년 택시 배차 소요 시

가맹 전기 택시 1500여 대가 연간 1만

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

간이 59% 줄었으며, 현재는 평균 8초면

5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으로 이동 전(前) 최적의 모빌리티 수단

원하는 택시 배차가 가능해졌다. 또 안

있다.

을 먼저 제시하거나 사람이 직접 이동

전한 이동에도 힘써 고령의 부모님·자

이번 테크콘퍼런스 ‘네모 2022’에는

하지 않아도 사물과 서비스가 찾아오게

녀들만 이동시킬 때도 카카오T를 통해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하는 등 미래 라이프 환경도 변화시키

이동경로·결제정보·기사님 정보를 확인

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개발자들과

고 있음에 주목했다.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

자율주행 업계의 아이콘인 미국 오로

이번 네모 2022 행사장에는 ▲카카

들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 서

라 CEO 크리스엄슨, 볼로콥터 CEO 플

오모빌리티의 측위센서와 시공간 동기

비스에 도입한 ‘자동결제’ 기능은 코로

로리안 로이터 등 모빌리티 글로벌 리더

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모

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 비대면 서비

들이 참여, 그동안 택시 호출, 길안내 등

바일 맵핑 시스템(MMS) ▲카카오모빌

스가 됐다.

이동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만 제한

리티 자체 기술로 구축된 자율주행 차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은 ESG(환경·

적으로 인식돼 온 모빌리티가 기술 집

량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및 기술

사회·지배구조 개선) 측면의 가치 창출

약적 산업으로서 무한 확장하고 있음

고도화에 활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를 앞

을 조명했다.

을 시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등이

당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카

또 LG, 삼성전자, GS리테일 등 국내

카오내비에서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대기업과 우아한형제들, 오토노머스에

전시됐다.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모델인 ‘LG 옴니팟’도 최초로 공개됐다.

March 2022

19


NEXT GENERATION LEADERS 남궁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 남궁훈 “해외서 돈 벌어오라는 건 국민 메시지”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

단한다”고 밝혔다.

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이어 “이번 미팅의 주제로 제시한 비

역시나 ‘글로벌 진출’을 꼽았다. 해외 공

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을 아우르는

남궁훈 대표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

략은 메타버스, 콘텐츠, 오픈채팅 등을

것도 글로벌’”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하

톡은 지인 기반이라 확산에 있어서 굉

중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는 것이 절박하다”라고 말했다.

장히 용이한데 한계 또한 지인 기반이

궁훈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가 위

그는 먼저 카카오 사업 구조의 현실 적 약점에 대해서 짚었다.

남궁훈 내정자는 2월 24일 온라인

그는 지난달 20일 위기 탈출의 미션

라는 데 있다”며 “한국인의 지인은 전

으로 개최한 프레스 티 미팅에서 ‘한

을 부여받고 카카오 단독 대표로 전격

세계 인구의 1%도 안 되는데 그러다보

국을 넘어서, 모바일을 넘어서’(Beyond

내정,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

니 카톡 서비스가 근본적으로 한국시

Korea, Beyond Mobile)를 화두로 제시

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는 대표로 내정

장을 못 넘어가는 문제가 있다”라고 진

하며 “해외에서 돈을 벌어와야 한다는

된 후 첫 공식 대외 행사다.

단했다.

건 국민들의 명령에 가까운 메시지라고

이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를 해나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성공하지 않으

◆ “지인 기반 카톡 한국 시장 못 넘어

가는 거를 굉장히 중요한 단계로 생각

면 국민들의 용인을 받기 어렵다고 판

가는 약점 지녀”

하고 전략을 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

March 2022


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

서 알아서 했다면, 이제 중앙 집중적으

메타버스 서비스로, 메타버스향 롤플레

장도 글로벌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

로 해외진출하자는 전략을 세웠다”라고

잉 채팅을 기획하고 있다.

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본 시장 같은 경우 픽코

◆ “임기 2년 내 주가 15만원 회복 노력”

◆ “관심 기반 오픈채팅 메타버스로 재

마가 웹툰을, 카카오게임즈 재팬이 게임

앞서 남궁훈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가

단장…글로벌 도전 박차”

사업을 따로 하고 있는데, 양사를 통합

15만원이 되는 날까지 법정 최저 임금

해 일본 사업을 통합 진행하는 방식이

만 받겠다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있다.

내수용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 약하기 위한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했 다. 그는 “카톡의 오픈채닝은 관심 기반 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넘어서 글로

이와 관련해 남궁훈 내정자는 “과거 ◆ “메타버스 텍스트 기반으로 구축”

카카오 주가 18만원이 최고가였는데,

벌 향으로 확산이 용이한 서비스”라며

중점 사업으로 제시한 메타버스 사업

목표를 15만원으로 설정한 건 재무적

“오픈채팅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향이

은 텍스트 기반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인 백그라운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될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구상이다.

며 “시장의 신뢰를 되찾고 시장환경이

가령 오픈채팅방을 이미지, 텍스트,

그는 “카카오는 텍스트 DNA가 가장

개선되면 다시 15만원까진 만들어낼 수

사운드 등 다양한 디지털 형태소를 담

강력하다”며 “비지인 기반의 커뮤니케

있을 것이라 보고 임기 2년 내에 달성할

을 수 있는 그릇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션, 그 위 얹혀지는 콘텐츠 중심으로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다짐했다.

재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 나간다면 플랫폼 확장에도 성공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해외 진출 거점 일본 전망…각개약

이어 “메타버스를 사회에서는 3D 아

◆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계 열사 집중

바타를 많이 떠올리는데 저는 사운드,

남궁훈 내정자는 카카오 사업 자체

2D 이미지, 텍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의

에 집중하고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형태소를 모두 메타버스화할 수 있다고

센터(CAC)는 카카오 공동체에 집중하

남궁훈 내정자는 “김범수 의장이 한

생각한다”며 “텍스트 기반으로 메타버

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고 알렸다.

게임 시절부터 일본 시장 진출에 공을

스 만들어나가는 것을 논의 중이다”라

CAC 사업적인 영역은 김성수 센터장이

들였다”며 “카카오 계열사가 174개인데

고 말했다.

하고 사회 공헌적 측면은 홍은택 센터

진 아닌 본사 중심 통합 진출” 그간 카카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소개했다.

해외 법인이 42개로 카카오가 작게 해

이를 위해 카카오는 ‘OTF’, ‘V2TF’ 등

외 진출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

2개의 메타버스 태스크포스(TF)를 발

다. 이와 함께 카카오가 해외 진출 거점

족했다.

은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될 것

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 밖에 남궁 내정자는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인민군 촌장이 “위대한 영도

‘OTF’는 ‘관심 기반’ 오픈채팅에 메타

력의 배경에 대해 “많이 먹어야 돼”라는

버스 접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텍스

답을 했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임

지금까지 카카오의 해외 진출이 각개

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형태소를

직원들의 연봉이나 복리후생에 많이 신

약진 형태였다면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

기반으로 오픈채팅을 새롭게 기획·재정

경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

서 통합 진출한다는 전략도 공유했다.

의, 메타버스향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

께 주주, 고객들도 만족시켜야 하는 밸

이다. ‘V2TF’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런스도 챙기겠다”라고 언급했다.

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금까지 해외 진출을 각 사에

March 2022

21


NEXT GENERATION LEADERS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세계 경제 구조적 전환기 대응 함께 노력할 것”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협회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 다. (사진 제공=한국무역협회)

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무역

털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 체

달러 달성을 기록하며 기념비적인 발

업계가 구조적 전환기를 맞았다

계 확대 ▲신 무역통상환경 대응을 위

자취를 남겼다”면서 “이는 눈앞의 위기

고 진단하며 올해 사업목표로 ‘위드 코

한 미래 무역전략 및 정보 제공 ▲글로

를 기회로 바꿔놓은 우리 무역인들의

로나(With Corona) 시대 수출 역동성

벌 네트워크 활용 민간 경제협력 강화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

강화’를 제시했다.

▲신 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무역의 부

기 때문”이라며 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가가치 제고 등 5대 전략과 20대 세부

표했다. 이어 구 회장은 “변화의 흐름에

실천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대응해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

한국무역협회는 2월 23일 서울 삼성 동 코엑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 최했다.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500여명

이날 구 회장은 “최근 우리 무역업계

용하도록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

이 참석한 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사업

는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글로

스로 무역업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

목표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및 미

벌 공급망 불안 등 세계 경제의 구조적

고 말했다.

래 성장동력 제시를 통한 위드 코로나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시대 수출 역동성 강화’를 제시했다.

있다”며 현 상황을 꼬집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역협회는 ▲무역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 무역은 사상

현장 소통 강화 및 회원 서비스의 디지

최대의 수출 실적과 최단기간 무역 1조

22

March 2022

이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무역협회가 회원사에 대한 디지털 서비 스를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해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금호가 3세 박철완 “경영자로 복귀해 주주가치 제고 힘 보태고 싶어”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호석유화학 박철완 최대주주가

유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비전을 제시

앞두고 지난 9일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

“경영자로 복귀해 주주가치 제고

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경영 복귀 의지

설 수 있도록 선친의 경영철학인 의(義)

발송했다. 주주제안은 일반 주주들이

를 재차 밝혔다.

를 실천하고 싶다”며 “‘비전 경영’을 제

주주총회에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최대주주는

시하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으로 주주총회 6주 전까지 요구사항을

2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박정구

혜안을 가진 경영자로 복귀해 주주가치

회사에 제출하면 주총에서 해당 의제를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는 개인 최대 주

를 제고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은 포부

다루는 내용이다. 주로 배당을 비롯해

주로 금호석유화학의 미래 먹거리 창출

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이 주주제안의 주

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각

박 전(前)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

계의 전문가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학 회장 둘째 형인 고(故) 박정구 금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이번

선친의 20주기를 맞은 올해 할아버님과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전(前) 금호그룹

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의 후

아버지께서 1970년에 함께 만드신 금호

의 장자(長子)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임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

석유화학의 경영 현장에서 땀을 흘려야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대

해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하지만 아직은 회사에 복귀하지 못하고

주주다. 박철완 가계는 전체 10% 이상

난해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서 패

있어 선친을 뵐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을 보유하고 있다.

한 뒤 해임됐지만 올해 주주제안을 통

이어 “선친의 뜻이 그러하듯 금호석

박 전 상무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요 골자다.

해 다시 전면전을 예고했다.

March 2022

23


ISSUE 삼성전자 노사 갈등

삼성전자,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 위기

성전자가 설립 53년 만에 첫 파

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 노조측, 임금 인상 수준보다 사측의

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

지급 등을 요구했다.

협상 태도가 문제

다. 노사는 지난 5개월간 15차례에 걸

반면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임직원

앞서 노조는 협상 초반 사측 교섭대

쳐 2021년도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협상에서

표의 직급이 전무에서 상무로 낮아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파국을 맞았

정한 기존 임금인상분 외에 추가 인상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조기에 교

다.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는 좁혀지지

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삼성전

섭을 종료했다. 이에 상견례를 두 번 치

않고 있다.

자가 지난 3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

르기도 했다.

이에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공동교섭단을 꾸려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2021년 임금협상을 벌여왔지만,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의회와 협상을 통해 발표한 임금 인상

특히 추가 보상 불가 방침을 고수해

폭은 기본인상률 4.5%에 성과인상률

왔으나 노조와 협의 없이 삼성전자·삼

3%를 합한 총 7.5%다.

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에게 월

양측은 15차례 만났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기본급의 200%를 특별격려금으로, 메 모리사업부 등에 별도로 200~300%의

결국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임금협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노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상 최종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쳤고,

조를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

90.7%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이에

주장하고 있다.

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4일 고용노

공동교섭단은 “사측은 기만적인 지

참여하고 있다.

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연 전술로 교섭을 질질 끌어오며 앞에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서는 노동조합의 요구는 불가능하다고

노조 측은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

24

March 2022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4일 오후 노동쟁의 조정신청 접수를 위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로 향하고 있다.

했으면서, 뒤에서는 노동조합이 제안했

휴식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은다. 만약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동의

던 교섭안을 회사 독단적으로 시행하

이다.

할 경우 삼성전자는 창립 53년 만에 처

는 태도를 보이는 등 교섭 해태를 일삼 아 왔다”고 주장했다.

교섭단 관계자는 “직원 휴식권 보장

음으로 파업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

은 조합원들의 핵심 요구사항”이라며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

또 노조가 주장했던 ‘휴식권 보장’이

“삼성전자는 다른 기업과 달리 개인 연

4일 “노동조합은 더 이상 사측과의 교

최종안에서 빠진 점을 역시 부결 요인

차를 제외한 일체 휴가가 없다”고 설명

섭이 어렵다고 판단해 노동 분쟁을 조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

했다. 그는 “하지만 회사 측은 협상 기

정하는 기관의 판단을 받기 위해 중앙

은 업종 특성상 24시간 가동이 필수다.

간 내내 임직원 휴식권 개선에 대한 구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게 됐다”고

공장 가동이 한 번 중단되면 재가동에

체적인 안을 내놓지 않은 데다, 태스크

밝혔다. 공동교섭단에는 한국노총 금속

상당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품

포스(TF) 구성 등 이미 단체협약 체결

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비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을 최

때 합의한 것을 재탕만 하고 있다”고

롯해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

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반

주장했다.

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4개

도체의 경우 여러 공정을 거치는 과정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현재 중앙노동

에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 제작

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접수하

조정신청은 노동조합과 사용자간에

중이던 웨이퍼를 모두 폐기해야 하기

며 쟁의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기타 대우 등

때문에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는대로 조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

있다. 이 때문에 원하는 만큼 충분한

합원을 상대로 투표를 통해 총의를 모

치로 인해 노동쟁의가 발생한 경우에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March 2022

25


ISSUE

노·사·공익 3자로 구성된 노동위원회에

를 선언한지 2년 만에 ‘노조 리스크’가

전자도 이제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분쟁의 조정을 요청하는 것이다.

불거진 셈이다.

매년 ‘노조 리스크’를 겪을 수도 있다는

중노위는 조정신청이 있는 날부터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난

10일간의 조정기간을 갖는다. 조정기간

달 26일 사측은 추가 보상이 어렵다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동차·조선업종

내에 일반적으로 2~3회의 사전조정을

입장을 바꿔, 반도체 사업 부문 임직원

과 달리 노조와 교섭 없이 사내 자율기

실시한다. 이어 중노위는 노사 양쪽의

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300%에 달하는

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매해 임금 인

주장을 청취하고 관련 사실을 조사한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육

상률을 정해왔다.

후, 본조정을 개최해 조정안을 제시한

아휴직 확대 등 복리후생책을 마련해

하지 만 이 재 용 부 회 장 은 지 난

다. 만약 노사가 모두 조정안을 받아들

직원 설득에 나섰다. 삼성전자 측은 “노

2020년 “삼성그룹의 노동 관련 준법의

이면 조정이 성립되고, 한쪽이라도 거

조의 정비가 끝나는 대로 대화 요구에

무 위반과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부해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동

응할 것”이라면서 “원만하게 합의가 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사과하라”

조합은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는 권

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리, 쟁의권을 얻는다.

노조 역시 파업 여부는 신중하게 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들여 무노조 경영을 철폐하겠다고 공

다만 쟁의권을 확보하더라도 조합원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동교섭단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 노동조합 및

관계자는 “단체 행동 방향에 대해서는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41조에 따르

어떻게 진행할지 심도 있는 논의를 진

면 노조의 쟁의행위는 그 조합원의 직

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

삼성전자의 경우 노사가 지난해 8월

접, 비밀, 무기명투표에 의한 조합원 과

라면서 “특히 파업 진행 여부는 면밀히

창사 52년 만에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

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하게 돼 있다. 노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

식 선언했다. 이후 삼성그룹 내 노조 활동이 본격 화되고 있는 것이다.

조 측에 따르면 노조 조합원은 4800여

이어 “사측은 협상 기간 내내 공동

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임금교섭은

명으로 전체 직원(약 11만명) 중 4% 수

교섭단의 임금교섭안 자체를 부정해왔

노사 양측이 파열음을 내며 협상이 결

준이다.

다”면서 “이번 단체행동을 통해 무엇보

렬된 상태다. 2018년 첫 노조 설립 이후

실제로 앞서 지난해 6월 조합원

다 조합원들의 정당한 근로조건을 쟁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을 벌인 적은

2500명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취하기 위해서 노조 답게 움직이겠다”

있으나 아직까지 타결된 적은 없다.

약 2주간 소규모 파업을 벌이기도 했

고 덧붙였다.

다. 삼성전자 노조도 같은 전철을 밟을

업계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 속에서 노조 리스크 확산은 삼성

가능성은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

◆ 대내외 악재 산적…’노조 리스크’까지

체 사업장 등은 24시간 멈추지 않고 가

삼성전자는 이번 노사 갈등으로 인

동해야 하는 만큼 파업 영향이 있을 수

해 대내외 악재 상황에서 ‘노조 리스크’

있다.

라는 새로운 고민거리를 떠안게 됐다.

전자에게 큰 부담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반 도체 왕조’를 세운 인텔을 제치고, 매출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삼성그룹은 지난 2020년 이재용 삼

기준 세계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주력

삼성전자가 1969년 설립된 이래 첫 파

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원칙’ 폐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는 후발 업체들

업이 된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 선언 이후 주요 계열사에서 노동조

의 추격이 거세고, 미래 먹거리로 삼은

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

합 활동이 점차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는 아

26

March 2022


직은 대만 TSMC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올해 역대급 실적이 촉발 시킨 성과

말 특별 격려금 지급’ 등의 안건은 이미

역부족이다. 스마트폰 역시 지난해 1위

급 갈등은 IT업계에서 시작돼 재계 전

노조가 오래 전부터 요구해왔던 것이

에 올랐으나, 영업이익률 면에서는 애플

반으로 광역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 노조 ‘달래기’식의 협상 방식으로는

의 벽이 두텁고 중국 업체들도 바짝 추

최근 반도체 부문에 대한 이례적인 특

파국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

격 중이다. TV나 생활가전 시장도 최근

별상여금을 지급한 것도 내부 구성원

오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공급 질서 재편 상황에서

들의 불만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노조 측은 쟁의권 확보에 나선 이유

나타난 원자재·물류 가격 상승이 기업

최근 반도체 부문의 수장 경계현 DS

로 임금 인상 수준보다 사측의 협상 태

경영에 족쇄를 달았다. 이같은 상황에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추가 보상을 약

도를 문제 삼고 있다.

서 노조의 보상 요구가 과도한 것이 아

속하면서 직원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공동교섭단은 “사측은 기만적인 지

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노조 가입률이

연 전술로 교섭을 질질 끌어오며 앞에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노사

높아지는 등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서는 노동조합의 요구는 불가능하다고

리스크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음을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했으면서, 뒤에서는 노동조합이 제안했

인정하고, 앞으로 전향적인 노사 관계

게 현실이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수

던 교섭안을 회사 독단적으로 시행하

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

는 최근 4800여 명까지 늘었다.

는 태도를 보이는 등 교섭 해태를 일삼

적도 있다.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라

아 왔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이 추가

최근 삼성전자는 MZ세대(1980년대

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성과

보상 불가 방침을 고수해오다 노조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구성원 중

급에 대한 불만이 터지자 직원 복지를

협의 없이 추가 보상을 결정한 것은 노

심의 보상 체계 불만에 연이어 맞닥뜨

확대하며, 설득에 나섰다. 사측이 복지

조를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

렸다.

확대안으로 발표한 ‘육아휴직 확대’, ‘연

다는 주장이다.

March 2022

27


ISSUE

삼성전자 노조, 파업 보류…극적 상생안 만들어 낼까?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 했다.

대해서 투쟁을 해야 (문제 해결이) 가

성전자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 지만, 파업 결정을 일단 유보하기

그는 다만 “모든 삼성 그룹사들이 연

라고 덧붙였다. 향후 사측의 대응에 따라 파업 여부 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우선 최고 경영진에 대화를 요청하

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공동교섭단은 이어 열린 회의에서 이

고, 만약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파업에

고 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

날 최고경영진과의 대화를 요구한 만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자 부회장의 2020년 ‘무노조경영 폐

큼 사측의 회신을 기다리기로 했다. 만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 내

기’ 선언 후 삼성화재, 삼성화재, 애니카

약 이후 사측의 입장을 확인해 대화 의

4개 노조가 결성한 공동교섭단은 지

서비스, 웰스토리, 에스원, 삼성디스플

지가 없다면 쟁의 찬반투표와 쟁의행

난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

레이, 삼성SDI 등 12개 사에서 사측과

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삼성전

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 측은 대화 상대로 한종희 부회

자노조 이현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 위원장은 또 “지금 각사 노조들이

장, 경계현 사장 등 대표이사는 물론 삼

현장에서 “삼성전자만 파업해서 해결

같이 임금 교섭을 하고 있는데 머지않

성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까지 포함된다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장 쟁의권 행

아 조정중지 결정이 떨어질 것이다. 그

고 밝혔다.

사를 위한 조합원 투표 등을 진행하지

때 준비해서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

28

March 2022

공동교섭단은 “노사요구안의 핵심


은 임금 수준 자체가 아니라 임금 지급 의 불투명, 불공정, 일방성의 폐해를 완 화하자는 것”이라며 ‘2021년 임금·복지 핵심쟁점 상세내용 설명’ 자료를 배포 했다. 교섭단에 따르면 ▲계약 연봉액 1000만원 정액 인상 ▲영업이익의 25% 로 성과급 지급 기준 준칙화 등 조항은 최초 요구안으로, 교섭 결렬 직전에 사 측에 제시한 수정안과는 차이가 크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현국 비대위원장은 “우리의 임금 복지 교섭안의 핵심은 투명하고 공정 한 급여 체계와 최소한의 휴식권 등”이 라며 “최고의 경영진들과 노동조합 대 표자들이 전격적으로 만나서 논의하고

삼성그룹 10개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의 무노조 경영을 규탄하고 노사협의회 교섭 중단을 촉구하는 ‘삼성그룹 노동조합 공동 임금·단체교섭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구 호를 외치고 있다. 2022.02.23.

에 따르면 노사는 내달 둘째 주 만나

립일 1일 유급화, 노조 창립일 1일 유급

업계에서는 극적 타결 가능성에 촉

대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시

화도 요구할 계획이다.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계열사

간, 장소 등을 조율 중이다. 특히 사측

노조 측은 “2021년도 임금 복지 교섭

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회사와의

에서 한종희 부회장이나 경계현 사장

요구안 44개 중 양보해 양보해 위 안건

임금협상 갈등 끝에 창사 이래 처음으

등 대표이사가 협상 테이블에 나와 노

을 핵심으로 다루기로 했다”면서 “이번

로 일회성 파업을 벌였으나 극적으로

조와 대화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위 내용이 관

결정하자”고 했다.

합의했다.

노조 측은 사측에 ▲공정하고 투명

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아직 별

한 급여체계 도입 ▲최소한의 휴식권

노사가 대화를 이어가기로 결정함에

다른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내

보장을 주제로 공식 대화를 하겠다고

따라 삼성전자는 일단 창사 이래 첫 파

부 회의를 거쳐 조만간 공개 대화 요구

밝혔다.

업 위기를 면하게 됐다. 다만 노조는 중

노조는 우선 급여 체계와 관련 성과

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급 재원을 기존 EVA(경제적 부가가치·

언제든 조합원 투표를 거쳐 절반 이상

세후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에

의 동의를 얻으면 파업 등 쟁의 행위에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노조와 대화에

서 영업이익으로 전환하고, 기존 정률

나설 수 있는 상태다. 노조는 “이번 대

나선다.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까지도

인상에서 정액인상으로 전환할 것을

표이사와의 만남이 새로운 대화의 시

반목을 지속하며 창사 이래 첫 파업 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포괄임금제와

작일지 아니면 더 큰 투쟁 상황으로 안

기에 직면했으나 일단 한 고비 넘겼다.

임금피크제 폐지도 제안했다. 이와 함

내할지는 전적으로 사측의 태도 변화

께 휴식권 관련 유급휴일 5일, 회사 창

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한을 정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노사 대화 물꼬 트나

25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March 2022

29


ISSUE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중단

LG전자의 ‘선택과 집중’ …스마트폰 이어 태양광도 사업 중단

난해 스마트폰 사업을 과감하게

방향성을 놓고 지속적으로 검토한 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

접은 LG전자가 이번에는 태양광

에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LG전자가 지

르면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의 시장

패널 사업에서도 철수하겠다는 결단을

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한

점유율은 2018년 1.4%, 2019년 1.6%로

내렸다.

지 12년 만이다.

상승 추세를 그리다,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성과가 나

2020년 1.0%로 추락했다. 지난해

오지 않는 사업은 정리하고, 핵심 사업

◆ 매출·이익 뒷걸음에 ‘1%’대 시장점

3분기 기준으로도 1.0%에 그쳐 점유율

과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유율…사업 종료 수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LG전자는 오는 6월 30일 자로 BS사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사업을 접기

매출액도 지난 2019년 1조원대 매

업본부 내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

로 한 것은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는 상

출에서 상승세가 꺾여 지난 2020년

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에서 돌파구 찾기가 요원하다는 경

8817억원으로 감소했다. 태양광 사업이

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속한 BS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와 4분

LG전자는 그간 태양광 패널 사업의

30

March 2022


기에 각각 123억원과 351억원의 영업

고와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를 이

사) 등 혁신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역량

손실을 냈다.

어가고 있다.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적

태양광 패널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LG전자는 비주력 사업 철수를 통해

거대 내수시장을 토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인력과 자본을 사업 포트폴리

확보한 채 전세계 시장의 지배력을 높

오 고도화에 나선다.

협력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이던 사

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원재

태양광 사업 대신 ▲IT(모니터, 노트

업 체계를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

료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 부담이 커지

북 등)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까지 확대하며 고객가치 및 경쟁력을

고 있다.

▲로봇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수익성 악화 속에

방침이다.

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보폭을

또 LG전자는 ESS(에너지저장장 치·Energy Storage System)와 빌딩에

맞춰 사업을 이어왔으나, 향후 사업의

◆ 블록체인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

너지관리솔루션인 LG BECON을 포함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이참에 사업을

화 지속

해 진행 중인 에너지 관련 사업과 연구

접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본부와 전사 차원의 신사업 을 검토, 육성할 계획이다.

개발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의 종료

◆ 구광모 회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도

LG전자는 다음 달 24일 열리는 정기

로 단기적으로는 전사 매출액의 감소

LG는 구광모 그룹 회장 취임 후 사

주주총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 소프

가 일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업성이 낮거나 그룹의 미래에 중요도가

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는 사업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선

매매 및 중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승인안을 결의

특히 지난해는 ‘만년 적자’ 휴대폰 사

할 예정이다.

◆ 내부 자원 효율화 위해 인력 등 재배치

LG전자는 가전업계에서는 유일하게

LG전자는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

2020년 5월 글로벌 분산원장 플랫폼

해 2분기까지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

또 LG디스플 레이의 조명용

인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다.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 관련 국내

OLED(2019년 4월), LG유플러스 전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

600여 명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 직원

자결제(2019년 12월), LG화학 편광판

다. 올해부터는 NFT 기술을 교육과정

900여 명에 대해서는 재배치를 진행한

(2020년 6월) 사업 등에서도 철수했다.

수료 인증서에 활용하는 한편, 이 기술

다. LG전자는 “재배치는 직원들의 역량

LG가 그동안 그룹의 미래에 중요하

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자사 TV를 통해

과 의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타 사

전시했다.

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를

업을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않고 과 감하게 접었다.

지 않다고 판단해 정리한 사업만 10여

LG전자는 블록체인 기술 외에도 ▲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할 계획”이라

반면 만년 적자 사업을 정리하면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다른 지역으로

얻은 여력을 그룹의 새로운 추진력으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유리 파우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들에게는 노조와

로 사용하고 있다. 구 대표 취임 이후

더 등 기능성 유리 소재 제작 및 판매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들이 새 근무지

LG는 M&A, 합작법인(JV) 설립, 신규

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

개에 달한다.

공장 설립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력 제

신사업의 경우 사내벤처, CIC(사내회

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March 2022

31


COVER STORY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여정,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 박정원, 재도약의 꿈…키워드는 ‘수소·풍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16년 총수 자리에 오른지 취임 7년차를 맞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주력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신년사에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자”는 그의 메시지와 함께 두산은 수소와 배터리 등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혁신의 여정을 진행 중이다.

32

March 2022


두산퓨얼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품 (사진 제공=두산그룹)

“두

산은 수소 활용 측면에서 세계

의 기술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소연료전지를 비롯한 핵심설비 공급을

1위로 성장한 우리나라 수소

주력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

주도하는 등 신사업 분야에서 뚜렷한

발전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한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섰다.

성과를 내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작년 9월

박 회장의 리더십은 곧 성과로 나타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H2

났다. 취임 첫해 흑자 전환을 이뤘다.

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시

비즈니스 서밋’에서 “두산은 생산과 활

이듬해인 2017년부터는 3년 연속 영업

장을 주도하고 있다.

용 전반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를 펼치

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두 산 퓨얼 셀 은 인 산 형연 료 전 지

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두산의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그룹의

(PAF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최근

수소사업은 ‘미래 계획’이 아니라 분명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키울 것을 주문

3년 연속 연간 신규 수주액 1조 원을

한 비즈니스 실체를 갖고 있는 ‘현재

해 온 박 회장은 두산퓨얼셀, 두산로

달성했다.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을

2023년에는 매출 1조5000억 원을

박정원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두

통해 신사업 분야에 힘을 실었다. 이에

산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재계에서

맞춰 두산그룹은 신사업 분야에 대한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공급자가

처음으로 4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많지 않은 상황에서 두산이 보유한 연

에너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

료전지 기술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수

를 전개하고 있다.

요에 대처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당시 두산은 세계 경기 침체와 맞물 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 놓여 있었다. 박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기존 사업

그 결과 두산은 수소, 신재생 에너 지 분야 사업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수

달성한다는 목표다.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

March 2022

33


COVER STORY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DS30W’의 비행 장면 (사진 제공=두산그룹)

할 수 있는 ‘트라이젠’이 주목을 받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

감시 등 관제, 해상 인명 구조 등 다양

있다.

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한 상황에서 제품의 성능을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

DMI측은 지난해 처음 열린 국제수

평가원의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인

얼셀아메리카(이하 DFCA)의 인산형연

소포럼에서 수소드론의 산업적 가치에

‘지능형 통합 에너지 플랫폼 기반 복합

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

대해 발표한 것을 비롯해 각종 수소모

에너지 허브 시범 구축 및 기술 실증’

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

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가 권유를 받으

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트라이젠 연료

셀, DFCA 등의 연구개발(R&D) 부문과

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지는 ▲수소차 충전, 전자 제조석〮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 화학 공정에 활용가능한 수소 ▲전

두산퓨얼셀도 2024년부터 SOFC를 생

기차 충전, 비상 전원, 전력 판매용으로

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

활용될 수 있는 전기 ▲지역 난방이나

축할 계획이다.

온수, 공업용 열원으로 공급되는 열 등 세가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낸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인 트라이젠

DMI는 하늘에 이어 지상 모빌리티 분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소방로봇 시장의 70%를 점유 하고 있는 로봇전문기업 중신중공업카

수소모빌리티 분야에선 두산모빌리

이청인텔리전스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

티이노베이션(DMI)이 앞선 기술력을

고 소방용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

자랑한다.

로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연료전지는 올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

DMI는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DMI는 2시간 이상 전력공급이 가능

하고 과제 주관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의

수소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에

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관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들어갔다.

물류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최근 두산그룹은 고체산화물연료전

DMI는 외딴 지역에 대한 응급 물품

지(SOFC) 개발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배송, 가스배관 모니터링, 장시간 산림

34

March 2022

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의 ‘활용’ 뿐 아니


두산중공업의 해상풍력발전기 제품이 공급된 제주탐라 해상풍력 발전단지(30MW규모) 전경 (사진 제공=두산그룹)

라 ‘생산’쪽으로도 손을 뻗고 있다. 두

력 발전은 전력 생산 시 탄소 배출이

박 회장은 수소 사업과 더불어 신재

산중공업은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

없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

생 에너지 중 하나인 ‘해상 풍력’ 사업

정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완공을 목표로 창원 공장에 건설중인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풍

수소액화플랜트에서는 블루수소를 생

개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수소가

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

산, 활용할 예정이다.

스터빈 개발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

과 실적을 보유한 해상풍력발전기 제

장하고 있다.

조사다.

블루수소는 수소 추출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

수소가스터빈은 수소만 사용하거나,

두산중공업은 현재 제주도와 서해

을 최대한 줄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수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 연료를 사용한

등 전국에 약 240㎿ 규모 풍력발전기

소를 말한다.

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독자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서남

두산중공업은 고효율 이산화탄소

술로 5㎿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권 해상풍력 실증 60㎿, 제주 탐라 해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연소기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와 병행

상풍력 30㎿ 등 96㎿에 달하는 국내

블루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 한국기계연구원과 300㎿급 수소가

해상풍력발전기는 모두 두산중공업 제

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하

품이다.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도 제주도에서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단지 설계에

이와 함께 차세대 원전인 SMR(Small

두산은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

서부터 제품 공급 및 설치, 시운전과

Modular Reactor)을 활용한 청정수소

얼셀 등 수소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운영·유지보수까지 사업 전 영역을 수

생산도 검토 중이다.

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며 그룹에 축

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

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다. 2011년 국내 최초로 3㎿급 해상풍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

March 2022

35


COVER STORY

력발전기를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았

새 C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

다. 지난해 7월에는 5.5㎿ 해상풍력발

존 CI에 있던 ‘3색 블록(쓰리 스퀘어)’

전시스템 국제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

이 사라진 것이다.

◆ 두산중공업, 채권단 관리체제 종료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따른 두산중공

어 11월에는 5.5㎿ 모델로 100㎿ 규모

두산그룹 관계자는 “과거의 틀을 벗

제주 한림해상풍력의 우선협상대상자

어나, 미래를 향해 역동적이고 민첩하

로 선정됐다.

게 움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

채권단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계열

는 새로운 두산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설명했다.

마무리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

2018년 국책과제로 8㎿급 대용량 해 상풍력발전기 개발에 착수, 내년 제품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새 CI의 색상에는 ‘인데버 블루

업 관리 체제를 28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혔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을 2025년

(Endeavour Blue)’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020년초 코로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

두산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 신뢰를

나19 팬데믹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

한다는 계획이다.

주는 색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새로운

로 단기채(전단채, CP 등) 차환이 막히

일을 힘껏 노력해서 한다는 뜻이 담겼

면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

현재 풍력발전기 국산 부품 사용율 은 70%에 달하고, 발전기에 들어가는

다”고 말했다.

석탄화력 분야의 실적 둔화와 자회

블레이드(날개)와 타워 등의 부품 제작

이와 더불어 ▲역동적, 창의적이고

사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악

에 400여 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

유연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화했던 점도 당시 유동성 악화에 영향

고 있다.

않고 ▲사람과 세상을 향해 따뜻함을

을 미쳤다. 이에 채권단은 두산중공업

지닌 두산의 모습을 표현하는 색상이

부실이 국가 에너지공급계획 등 경제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전반에 미친다고 판단, 2020년 3월과

두산중공업은 풍력기술 개발을 시 작한 이후 현재까지 18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왔으며, 앞으로 R&D, 생산시설

이처럼 두산의 새 CI는 ‘126주년을

등에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

맞는 제일 오래된 기업이지만 가장 빠

다.

르게 변화하는 두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

5월에 3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시장성 차입금 비중이 높은 점을 고 려해,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박정원 회장은 수소연료전지, 트라

두산중공업 유동성문제의 골든타임을

이젠, 수소터빈 등 수소 사업을 비롯해

넘기지 않도록 워크아웃 절차 대신 채

두산그룹이 새 CI를 공개하고, ‘새로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 자동화 솔루

권단 중심의 정상화 작업을 마련했다.

운 미래를 향한 혁신의 여정’을 시작한

션 등 두산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다고 밝혔다.

싣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 두산그룹, 새 CI 공개…“새 미래 향 한 혁신 여정 시작”

36

March 2022

대주주 ㈜두산과 고통분담을 포함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1수소모빌리티+쇼’ 개막에 앞서 열린 ‘H2 비즈 니스 서밋’에 참석 후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2021.09.08.

우선 확실한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전환했다. 부채비율도 그룹사의 실적

끌어내기 위해 ▲두산타워 ▲두산인프

개선 등을 통해 206.1%를 기록, 전년

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사옥과 계열

대비 82.8%p 하락했다.

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두산은 자체사업 실적을 가늠할

또 ▲계열주와 ㈜두산의 두산중공

수 있는 자체사업 연결기준(잠정)으로

업 유상증자 참여 ▲두산퓨얼셀 지분

지난해 매출 1조4529억원, 영업이익

등 보유자산 증여 및 현물출자 ▲인원

1376억원을 기록했다.

감축과 임금동결 등도 추진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에 총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33.0% 증가한 7조323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지난 연 말 기준 15조5289억원이다. 두산밥캣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 난해 매출액 5조8162억원, 영업이익 5953억원(영업이익률 10.2%)을 달성했 다고 밝혔다.

3조4000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

특히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 기초

각각 전년 대비 35.8%, 51.2% 증

구계획 대부분을 성공리에 이행한 것

소재를 다루는 전자BG는 지난해 반도

가 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

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체 및 초고속 통신장비용 소재 등 고부

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지난

한편, ㈜두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

가 제품의 매출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

해 Compact 장비의 글로벌 수요 증

출 13조7282억원, 영업이익 9588억원,

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 사업부의 고

가와 GME(Grounds Maintenance

당기순이익 656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

른 성장으로 매출 1조5000억원 달성

Equipment) 제품군 성장, 두산산업차

난 11일 공시했다.

이 전망된다.

량 인수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두산밥캣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두산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

기록한 가운데 ㈜두산 자체사업과 두

출 11조8077억원, 영업이익 8908억원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두산퓨얼셀

산중공업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며 전

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함

은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 지난해 매

년 대비 매출은 15.4% 증가했다.

께 전년도 재무개선 활동, 국내외 대형

출액 3814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

EPC 프로젝트 공정 초과 달성 등으로

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을 기록했다.

March 2022

37


FOCUS 투자판이 바뀐다

삼성 ‘하만’ 수익성 본궤도…‘전장’ 판 키운다

북미 지역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즈 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1.11.14.

성전자가 2017년 자동차 전장사

스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하만의 지

하지만 그동안 내놓은 성과는 보잘

업 진출을 위해 인수한 ‘하만’이

난해 매출은 10조400억원, 영업이익

것 없었다. 첫 해인 2017년 영업이익

5년 만에 영업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은 약 574억원으로, 인수 전인 2016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이후 영

6800억원에서 급감했다.

삼성전 자 는 수 익성 호 재 를 발

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

이후에도 ▲2018년 1617억원 ▲

판 삼아 판을 키우고 있다. 증강현실

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5.9%)도

2019년 3223억원 ▲2020년 555억원

(AR) 전문업체인 독일의 ‘아포스테라

5%대에 진입하며 체면을 살렸다.

으로 내내 부진했다.

(Apostera)’ 인수를 신호탄으로 본격적

삼성전자는 전장을 미래 먹거리로

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낙점하고 하만을 지난 2016년 11월

◆ 자회사 통폐합 등에 승부수…부활

기대가 커지고 있다.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했

의 날갯짓

다. 이재용 부회장은 직접 미국 본사에

그러나 지난해 6000억원으로 수익

◆ ‘아픈 손가락’ 하만 5년 만에 영업실

서 하만 경영진과 인수 계약을 마무리

성이 급격하게 개선되며 부활의 신호

적 개선

하는 등 열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을 쐈다.

삼성전자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38

March 2022

하만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


었던 것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

(Daimler Supplier Award)’ 중 ‘특별 혁

하만은 이를 위해 최근 독일의 AR

중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

신상(Special Award for Innovation)’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소프트웨어

히 2020년 미주 커넥티드 서비스 법

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문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을 청산하고 인수 전 100여 개에 달

또 하만은 삼성전자의 5G 기술을

하던 자회사도 통폐합하는 등 승부수

적용해 개발한 5G TCU(Telematics

이 업체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

를 던졌고,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또

Control Unit, 차량용 통신 장비)를 지

레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

2020년 말 20년 경력의 전장 전문가

난해 출시된 BMW의 럭셔리 SUV 전기

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R 솔루션은

인 크리스천 소봇카 로버트 보쉬 최고

차 ‘아이엑스(iX)’에 업계 최초로 공급

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경영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를 전장부문

했다. 작년에는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AR, 영상처리, 센서 기술들을 통해 기

부문장으로 영입하는 등 조직 혁신을

업체로부터 삼성전자의 SoC(System

존 시스템에 한층 진화된 편의성과 사

꾀하고 있다.

on Chip)를 적용한 차세대 디지털 콕

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핏을 수주하기도 했다.

인수하며 큰 걸음을 뗐다.

삼성전자가 이번 하만의 M&A를 단

◆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일감 수주

◆ 차량 내 경험 시장 집중…추가 M&A

행한 것은 전장사업 강화에 본격적으

지속

가능성 촉각

로 뛰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감 확보 노력도 지속

앞으로 하만은 고속성장을 하고 있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전장 분야에

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

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 특히 ‘차량

서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

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내 경험(In-Cabin Experience)’ 시장에

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만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운전자 모니터

앞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인 한

전기차 EQS에도 적용된 차세대 인포

링 등 탑승객 편의를 위한 기술 및 솔

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부품

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

루션을 말한다.

과 세트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을 크게

Benz User Experience) 플랫폼을 공

‘차량 내 경험’ 시장 규모는 2022년

열어두고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며 “조

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메르세데스-

470억 달러에서 2028년 850억 달러로

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

벤츠로부터 ‘다임러 공급업체 어워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

March 2022

39


FOCUS

LG, 전장 과감한 투자…전기차 이어 자율차까지

LG

그룹이 최근 밝힌 성장투자

중심으로 전기차를 넘어, 미래 자율주

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성

전략은 ‘고객 가치 극대화를

행차 시대까지 준비 중이다.

장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이 맞춰 졌다. 주력사업에서 인접사업으로 사업 포 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온 라인 기술 기반의 혁신 사업 모델을 발 굴하는 것이 목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지난해 7월 세계

또 지난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

선도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지

셔널Inc.(마그나)와 함꼐 설립한 합작법

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인이 핵심이다.

체결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모터

결하기도 했다.

시장은 지난해 6조2000억원에서 올 해 9조5000억원으로 3조원 이상 규모

◆ 전기차 넘어, 자율주행차 시대까지

◆ 자동차를 생활공간으로…전장사업

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25년엔

‘포석’

드라이브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활가전 업계 1위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회사 ZKW

최근 전장사업에서 연이어 과감한 투

를 2018년에 인수한 것도 미래 먹거리

자에 나서면서 미래 비전을 모색 중이

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다. LG전자는 2013년 전장 사업본부 를 신설한 이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인 포테인먼트, 차량용 조명 등 삼각 축을

40

March 2022

이 업체는 차량용 조명 시장의 선두 기업이다. 지난해 ZKW는 향후 3년 간의 주문

전장사업을 향한 LG의 혁신은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도 대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라이다, 레이더, GPS, 카메라 등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스 스로 분석해 차량운행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기존 차량에 비해 처리해야 할 데이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1.

가 더욱 증가해 5G 등 빠른 통신 네트

품 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전장 사업 분

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나

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자율주행 시 위

야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따.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등이 주된 사

험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LG전자는 미국 퀄컴과 협력해 자율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

주행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5G 커

특히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딥

리하고 부품간 빠르게 통신할 수 있어

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한다. 5G 커넥

테크(Deep-Tech)’에서 투자 기회를 모

야 한다.

티드카 플랫폼은 무선통신 기술이 적

색 중이다. 또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업계에 따르면 엘지마그나 이파워트

용된 텔레메틱스 컨트롤 유닛(TCU)을

말 공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

레인 사업의 주력인 전기차는 자율주

활용해 자동차와 인근 기지국을 실시

원’(EXAONE)을 통해 ‘상위 1% 수준의

행 제어를 위한 구동장치가 전자부품

간으로 연결한다. 또 초고속, 초저지연

전문가 AI’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

(배터리, 모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돼

의 장점을 갖춰 자율주행차 확산에 핵

고 있다.

기계 장치(엔진, 벨트, 변속기) 기반으

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로 작동되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자 율주행 시대에 적합하다. 또 ZKW가 최근 개발한 라이다 센서

업 영역으로 꼽힌다.

이밖에 ‘고객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간거래(B2B)를 맡고 있는 비

◆ AI·로봇·CIC 등 고객 가치 극대화에

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도 지속 강

사업 역량 강화

화한다. 로봇, 인공지능(AI) 등 4차 첨

를 탑재한 차세대 헤드램프는 전방위

LG그룹은 이밖에도 메가트렌드 관

단산업 기술을 고객의 통점 극복에 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자율주행차의 핵

점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지속해 나

용할 방침이다. 푸드테크, 전기차 충전

심 부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등 사내 독립기업(CIC)도 지속

LG전자는 최근 자율주행차 핵심 부

최근 기업 경영에서 중요도가 높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March 2022

41


FOCUS

현대차그룹, 과감한 투자로 모빌리티 혁신 가속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2.01.05.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권을 확대하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족 보행 로봇 ‘스팟’, 2족 직립 보행

저변에는 인류를 위한 기술 개발을 본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이 가능한 ‘아틀라스’, 창고·물류 시설

격화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더 높은 경

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과

에 특화된 ‘스트레치’ 등을 개발한 보

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투자를 통해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에

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정의선 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인류를 위한 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

인수 당시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인

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경영

으로 평가받는다.

류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 한 차원 높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산업

현대차그룹의 이러한 과감한 투자의

철학 아래 로보틱스, 도심항공 모빌리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은 삶의 경험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티,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자율주행차·도심항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인수의 의미를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공 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모

밝힌 바 있다.

있다.

빌리티 분야에 접목해 ‘스마트 모빌리

◆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로 로보틱

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략적 전환

◆ 도심항공 모빌리티 역량 강화로 글

에 속도를 낸다.

로벌 UAM 리더십 선도

제조·물류·건설 분야에서도 보스턴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적인 메가시티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소프트뱅

다이내믹스의 기술력을 활용, 로봇 부

화로 저하되고 있는 이동효율성 문제

크그룹으로부터 미국 로봇 전문 업체

품 제조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 구축

를 극복하고, 자동차를 넘어선 종합적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

까지 그룹 차원의 새로운 가치사슬을

인 미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완료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주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기 위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스 신사업 본격화

42

March 2022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의 미래항공연구 전문가인 신재원 박 사를 UAM 사업부에 영입한 것을 시작 으로, 현대차그룹은 안전한 기체와 사 업모델 개발, 수직 이착륙장 건설,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힘쓰 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KT·대한항공과 함께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

현대차그룹은 미래 전기차 기술 리

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

고 항공안전기술원과도 UAM 기체 및

더십 확보를 위해 지난해 ‘현대차그룹-

(APTIV)사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인증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등 국

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모셔널’을 설립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

내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관 기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

업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다.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300억원 이상을

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것

지난해 11월 미국 UAM 법인명을 ‘슈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을 목표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역

퍼널’로 확정한 현대차그룹은 2028년

국내 학계와 함께 전기차 주행거리를

량을 집중하고 있다. 같은해 현대차그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

룹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UAM 모델과 2030년대에 인접한 도

세대 배터리 선행 기술을 연구할 예정

‘오로라’에도 투자했다.

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이다.

(RAM, Regional Air Mobility) 기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통합 제어

국내 주요 도심에 전기차 초고속 충

기와 센서 개발을 위해 인텔·엔비디아

전소 ‘이피트(E-pit)’를 직접 설치하는

와 협력하는 한편, 고성능 레이더 전문

등 충전 인프라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

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 인공

◆ 차세대 전동화 기술 경쟁력 확보 및

다. 해외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전략투

지능 전문 미국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 추진

자한 유럽의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토마타 등에 전략적 투자를 하는 등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라인업 확대

전문기업 ‘아이오니티(IONITY)’를 비

글로벌 기술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

및 배터리 기술 연구, 충전 인프라 구

롯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

축에도 적극 나서며 친환경 브랜드로

상황 및 특성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 인

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

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

주행차를 이용한 ‘로보 라이드’와 수요

된 아이오닉5·EV6·GV60을 성공적으

◆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결합

로 론칭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아이오

과 오픈 이노베이션 행보 지속

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제공, 이용

닉6, GV70 전동화모델, 니로EV, EV6 고성능 모델 등을 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2조4000억 원을 출자해 자율주행 분야 세계 최

자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편의를 선 사할 예정이다.

March 2022

43


FOCUS

SK하이닉스, D램·낸드 주도권 확보 …미래 기술개발도 지속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 D램

하이닉스는 글로벌 팬데믹과

SK

에 최대 용량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는 업계 최초로 HBM3 디램을 개발했

무역 갈등의 격화로 인해 불

DDR5 분야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한

다고 밝혔다. HBM(High Bandwidth

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

것이다.

Memory)은 여러 개의 디램을 수직으

속한 선도 기술의 개발과 주력 제품의

특히 이번 24Gb DDR5 제품에는

로 연결해 기존 디램보다 데이터 처리

안정적인 양산 전개, 업계 최고의 품질

EUV공정을 도입한 10나노 4세대(1a)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

기술이 적용됐다. 2020년 세계 최초

치, 고성능 제품이다. 처음 HBM을 출

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시장 주

로 출시한 DDR5 D램 대비 칩당 용량

시하고, HBM2E 시장을 선도한 SK하

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대규모

이 16Gb에서 24Gb로 향상돼 생산효율

이닉스는 HBM3를 최초로 개발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개선됐고, 속도는 최대 33% 빨라졌

따라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다. 또 전력 소모를 기존 제품 대비 약

있다.

◆ 1초에 영화 163편…현존 최고 사양

25% 줄이고, 생산효율 개선에 따라 제

이 제품은 초당 819GB(기가바이트)

D램 개발

조과정에서도 에너지 투입량을 줄였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전 세대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D램 단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통해 탄소 배

HBM2E와 비교하면 속도가 78% 빨

일 칩으로는 업계 최대 용량인 24Gb

출 저감 측면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라진 것으로 FHD(Full-HD)급 영화

DDR5 제품의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

기대하며, ESG 경영 관점에서도 큰 의

(5GB) 163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

혔다. 이는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또한 오류정정

DDR5를 출시한데 이어 1년 2개월 만

44

March 2022

아울러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코드가 내장돼 있으며 이 코드를 통해


디램 셀(Cell)에 전달된 데이터의 오류

국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호평을 받은

분석, 대응해오고 있다. 현재 인포테인

를 스스로 보정할 수 있게 한 것도 특

슈퍼 코어(Super-core) SSD 시리즈다.

먼트 위주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주요

징이다.

SK하이닉스 자체 낸드플래시, 컨트롤

칩셋업체, 전장업체, 전기자동차 업체

작년 7월에는 10나노급 4세대(1a)

러, 펌웨어, 디램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들과 협력하며 중장기 시장 대응 기반

미세공정을 적용한 8Gbit(기가비트)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컴퓨팅

을 마련하고 있으며 점차 가시화된 성

LPDDR4 모바일 디램 양산을 시작했

환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 디램 중 처

다. 8월에는 ‘Gold P31’ 라인업에 2TB

SK하이닉스가 현재 주로 공급하고

음으로 EUV 공정기술을 통해 양산된

용량의 제품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있는 제품은 LPDDR/DDR/eMMC 등

다는 의미가 있다. 공정이 극도로 미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의 D램과 낸드 제품으로, 전체 매출 중

세화 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은 웨이

또 같은 해 4월에는 데이터센터에

Automotive향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

퍼에 회로 패턴을 그리는 포토 공정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 제품인 ‘PE8110

중은 약 한 자릿수 초반 정도다. 업계

EUV장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업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서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이 2024년

계에서는 EUV활용 수준이 기술 리더

이전 세대 96단 낸드 기반 제품인

까지 연평균 7%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십의 우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PE6110 대비 읽기 속도는 최대 88%,

보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

될 것이라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쓰기 속도는 최대 83% 향상된 제품으

되는 분야다. SK하이닉스 또한 시장 상

번에 EUV 공정기술의 안정성을 확보

로 4GB 용량의 풀 HD급 영화 한 편을

황을 예의주시하며 적기에 대응할 수

한 만큼, 향후 1a 디램의 모든 제품을

1초 만에 저장하는 수준이다. SK하이

있게 준비하고 있다.

EUV를 활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닉스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또한 2020년 9월에는 SK하이닉스가

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전액 투자하여 제조업 난제 해결 위한

한편, HDD를 SSD로 빠르게 전환해 탄

산업용 AI 전문회사 ‘가우스랩스’가 출

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범했다. 가우스랩스는 SK그룹의 첫 별

밝혔다.

도 법인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

◆ 고성능·저전력 확보한 기업용 SSD SK하이닉스는 2020년 12월 업계 최 고층인 176단 512Gb TLC 4D 낸드플 래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176단

를 두고 있다.

낸드는 3세대 4D 제품으로 업계 최고

◆ AI·자율주행차용 반도체·차세대 메

수준의 웨이퍼 당 생산 칩 수를 확보했

모리 등 미래 기술개발 투자

가우스랩스는 우선 AI를 통한 반도 체 제조 혁신을 목표로 하며, SK하이

다. 이를 통해 비트 생산성은 이전 세

SK하이닉스는 R&D 역량을 지속 강

닉스의 제조현장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대보다 35%이상 향상돼 원가경쟁력을

화해 기존사업은 물론, AI, 자율주행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

갖출 수 있게 됐다. 2분할 셀 영역 선택

용 반도체, 차세대 메모리 등으로 대표

대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셀(Cell)에서의

되는 미래 기술개발에 대한 시딩 투자

예정이다.

읽기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20% 빨라

(신규사업에 대한 기초 투자)에도 힘쓰

졌다.

고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공정 관리, 수율 예측, 장비 유지보수, 자재 계측,

지난해 1월에는 소비자용 SSD 제품

2016년부터 오토모티브 전략 팀을

결함 검사 및 불량 예방 등 반도체 생

‘Gold P31’과 ‘Gold S31’을 국내 시장에

구성하고 메모리 기반의 운전자 보조

산 공정 전반의 지능화와 최적화를 이

정식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2019년 미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arch 2022

45


FOCUS

불확실성의 시대, 생태계 확장나선 GS

해 경영 방침으로 ‘불확실성 대

이 외에도 탄소중립 테크기업과 협

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Bi z.

력하는 분야, 전기차 충전·배터리 리사

Ecosystem) 확장’을 제시한 GS그룹이

이클 분야의 유망한 테크 기업과 함께

GS칼텍스는 기존사업 분야에서는

강도높은 혁신에 나섰다.

하는 분야, 퀵커머스와 반려동물 관련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

허태수 GS 회장은 “코로나 변이 바

분야, 친환경 스마트 건축의 분야 등

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

이러스의 출현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다양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

고, 지속성장 가능한 신사업은 높은 미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사업환경

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래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어느

균형 잡힌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의 미 래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점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때 보다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 GS 계열사들, 사업 생태계 확장 위

시대에 미래성장으로 나아가려면 다

한 근본적 혁신 나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GS건설의 미래는 친환경에 맞춰져

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GS칼텍스는 올해를 근원적인 혁신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며 사업

을 의미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생태계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업와 디지털

수처리 사업을 필두로 배터리 재활

영역에서 이를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간

용 사업, 모듈러 사업 그리고 국내외

다는 전략이다.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

GS는 LG화학·포스코 등과 함께 산 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맺

있다.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었고, 국내외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

이를 바탕으로 설비 효율성과 신뢰

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한 데 이어

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변화

GS건설은 2012년 세계적 수처리 업

최근에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네트워크

하는 사업환경에서 끊임없이 성장할

체인 스페인 이니마(Inima OHL)를 인

를 확장해가고 있다.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해 글로벌 담수화 수처리업체로 도

46

March 2022

에서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약했고, 2020년 오만 수전력조달청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두고 전문적 투자활동을 펼쳐나갈 수

(OPWP)으로부터 약 2조원 규모의 프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

있게 됐다.

로젝트를 수주했다.

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

GS벤처스는 국내에서 바이오·기후

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

변화대응·자원순환·유통·신에너지 등

공하겠다는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GS그룹이 신성장 분야로 꼽고 있는 영

지난해 9월에는 포항 영일만4 일반 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

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

클링 사업’ 착공식을 진행으며, 2020년

◆ GS,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초에는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인 단

협업도 속도

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했다.

접 투자를 진행한다. GS벤처스는 초기 설립·자금 유치 단

GS는 지난 1월 7일 지주회사 ㈜GS

계의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이후 단계

지난해 7월에는 충북 음성에 모듈

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기

에 대한 투자는 ㈜GS와 각 계열사가

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전문회사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PC) 자동화 생산공장을 준공해 운영

‘GS벤처스’를 설립, 본격적인 스타트업

중이다. 2019년 12월에는 인도 북서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허 회장은 평소 “대형 함선이 방향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없듯 전통적 대기

부 라자스탄 주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GS는 이미 2020년 7월 미국 샌프란

업 모델이 변화를 읽고 적응하는데 한

300MW 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

시스코에 CVC해외법인인 GS퓨처스를

계가 있다”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출범시켜 해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해 신기술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빠

GS리테일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

투자를 진행왔으며, GS벤처스 설립으

르게 읽고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해

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로 국내와 해외에 각각 CVC 자회사를

왔다.

March 2022

47


INSIGHT UAM 신사업 시동

정의선 회장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 차질없이 준비”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10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 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은 오는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 2021.06.10.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올

해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

을 나는 인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

낸 정 회장은 최근 수년간 속도감 있

심항공모빌리티(UAM)와 같

한 ‘플라잉카’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게 UAM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은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

있다. 2028년까지 하늘과 지상을 연

UAM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

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

결해 끊김없는 이동을 누리는 ‘심리

고 있다.

다. 이동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

스(Seamless) 모빌리티’를 현실화,

현대차그룹은 2020년 미국에 도심

는 UAM은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

2040년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

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

UAM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

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은 ‘슈퍼널’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이다.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

2019년 10월 “미래에는 자동차가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

해 나가겠습니다”(현대자동차그룹 정

50%, 개인용항공기가 30%, 로보틱스

독립법인 ‘슈퍼널’을 설립했다. 슈퍼널

의선 회장, 2022년 신년사)

가 2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생

은 영국 ‘알티튜드 엔젤’, 독일 ‘스카이

각한다”며 UAM에 대한 의지를 나타

로드’, 미국 ‘원스카이’ 등 3개사와 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하늘

48

March 2022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슈퍼널 (Supernal)’.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트너십을 체결, 업계 공통표준 수립에

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 수직

산업 활성화 ▲사업 협력 로드맵 공

로 알려진 카고UAS는 로보틱스와 결

이착륙 장치(eVTOL) 연구개발(R&D)

동 추진·실증사업 ▲K-UAM 로드

합돼 오지에 의약품 등을 빠르게 배달

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월에는

맵·UAM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

우버와도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려졌다. 독보적인 효율성과 주행거리

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 은 슈퍼널을 통 해

를 갖춘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트

현대차그룹은 이달에는 ‘슈퍼널’을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

레인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통해 UAM 인프라 스타트업인 ‘어반에

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

그룹은 이를 통해 도시간 이동, 드론을

어포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어반

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

이용한 화물 운송까지 모두 아우르는

에어포트는 UAM에 필수적인 수직 이

공모빌리티(RAM) 기체를 선보일 예

AAM(Advanced Air Mobility) 생태

착륙 시설을 기존에 비해 60% 더 작

정이다.

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정의선 회장 역시 지난해 12월 미

현대차그룹은 고급차 브랜드 ‘제네

갖췄으며, 어반에어포트가 지분을 매

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UAM 등 미래

시스’에 UAM을 적용, ‘VVIP’를 위한

각하며 외부에서 금융투자를 받은 것

모빌리티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현지

‘플라잉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널과 어반에

상황을 살펴보는 등 ‘슈퍼널’에 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어포트는 2020년 8월 UAM에 쓰일 개

싣고 있다.

현대차 사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

인용 비행체(PAV) 시제품 개발과 이착

현대차그룹은 2020년 CES에서

에서 “2028년 이후에는 친환경차뿐만

륙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구축키로

UAM 사업 첫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

아니라 2D에서 3D로 이어지는 것이

했으며, 전세계에 65개 전기도심공항

트 모델 ‘S-A1’을 공개했다. 날개 15m,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방향”이

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전장 10.7m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

라며 “중장기적으로 도심항공모빌리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는 KT·대한

륙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중·대형 화

티(UAM) 등으로 모빌리티를 연장할

항공·인천공항공사·현대건설과 UAM

물을 나르는 중대형 크기 무인 항공기

것이며,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부분”이

연합을 결성, ▲UAM 생태계 구축·사

‘카고 UAS’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하

라고 강조했다.

March 2022

49


INSIGHT

용인에서 광화문까지 15분…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개발 속도

울과 같은 메가시티(Megacity,

◆ 한화시스템, UAM 시장에 2019년

을 바탕으로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도시)

진출 발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다. 경량 복합재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 최

와 고효율 공기역학 기술로 기존 틸트

초로 UAM 시장진출을 전격 발표했다.

로터 기체보다 최대 5배의 효율을 자

이에 하늘을 나는 3차원 공간의

2020년 2월부터 미국의 오버에어社와

랑하는 OSTR 기술로 2024년까지 기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

함께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

체 개발을 마치고, 2025년에는 서울-

통)이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 현재 UAM

김포 노선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

미래 모빌리티로 떠오르고 있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 이를 위해 현재 도심 상공의 항행·

에서 도심 내 차량 평균 주행속도는 30km/h를 하회한다.

한화시스템은 최고속도 최대

한화시스템은 현재 미국의 오버에

관제 솔루션, 기존 교통체계 연동 시스

320km/h로 길막힘 없이 이동할 수 있

어社의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템 등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는 에어택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Optimum Speed Tiltrotor)’ 특허기술

나가고 있다.

50

March 2022


한화시스템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버터플라이’ 모형. (사진 제공=한화그룹)

◆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

로터의 회전수 및 방향을 제어해, 순

다해도 안전하게 이착륙이 가능하다.

항(Cruising)과 호버링(제자리 비행)

버터플라이는 기체의 엔진 역할을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는 4개의

에 제한이 없다. 또한 에어택시 기체의

하는 전기추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

틸트로터(Tilt-rotor)가 장착된 전기식

이착륙과 순항 순간의 균형(trade-off)

터리 완충 시 최대 320km/h 속도로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electric

을 맞춰 안정성과 효율성을 최적화하

여러 회 에어택시 운행이 가능하다.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타입

며, 기체소음도 줄여준다. 운항시간을

5분이 아쉬운 출근길, 8시 정각 용인

이다.

극대화해 최대 5배의 효율을 제공하고

터미널에서 전기추진시스템이 장착된

있다.

버터플라이를 타면 8시 15분에 광화

5박자 갖춰

독보적인 센서·레이다·항공전자 기 술과 오버에어의 특허인 최적 속도

한화시스템 UAM 기체 ‘버터플라이’

틸트로터(OSTR, Optimum Speed

의 틸트로터는 기존 헬리콥터와 달리

또한 헬리콥터보다 15db(데시벨) 이

Tiltrotor) 기술 및 블레이드 개별 제

대형 로터 4개가 전방과 후방의 날개

상 낮춰 소음도 65db 이하다. 서울에

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능동 진

에 장착돼 있다.

서 인천까지도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문역에 내릴 수 있다.

동 저감 기술인 IBC(Individual Blade

이륙할 때는 수직으로 사용하고, 운

있다. 전기추진 시스템은 100% 전기로

Control, 개별 블레이드 제어) 기술이

항할 때는 방향을 바꿔 수평으로 사

구동돼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은 배

적용됐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

용할 수 있어 적은 에너지로 장시간

출하지 않는다.

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운항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수평·수

OSTR기술은 개별 블레이드를 제어

또한, 이 4 개의 틸트 로터는 분

직 방향 선회 방식인 벡터 트러스

하는 가변속 틸팅 전기로터와 경량 복

산 전기추진 방식(DEP: distributed

트(Vectored Thrust, 추력 가변형)

합재 및 고효율 공기역학 기술 등을

electric propulsion)을 사용하기 때문

는 최상위 기술로서, 이륙 후 순항

바탕으로 구현된다.

에 하나의 프로펠러나 로터가 고장난

(Lift+cruise) 형태로 불리는 복합형

March 2022

51


INSIGHT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가 구상 중인 「버티허브(verti-hub) 구축」 조감도. (사진 제공=한화그룹)

기체 보다도 높은 안정성과 고효율을

Mobility Provider)’로 도약하기 위

또한 ‘우주 인터넷’을 실현시키게 될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륙

해 ▲이착륙 시설 ▲항로·항행 안전시

핵심기술인 ‘위성통신 안테나’ 관련 해

할 때는 수직으로 하늘을 향하게 틸

설 ▲인프라 사업 ▲항공서비스까지

외 선진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투자하

트로터를 사용하여 활주로 없이 헬기

UAM 전 분야에 사업 참여를 진행 중

며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

처럼 뜨고, 전진 운항 시에는 고정익

에 있다.

화시스템이 UAM과 우주 인터넷 분야

(固定翼, 항공기의 동체에 고정된 날개

한화시스템은 올해 1월 한국공항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배경은 ‘시

항공기)와 유사한 방법으로 비행을 하

공사·SK텔레콤·한 국교통연구원과

너지’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 에어

므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개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

된 중국의 이항(EHang)의 기체와 같

약(MOU)’을 맺고 분야별 핵심 플레

제 시스템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은 멀티콥터형에 비해서도 월등히 빠

이어와 UAM 사업모델 및 생태계 구

수백 미터(m) 고도에서 날아다니는

른 속도로 비행한다.

축에 나섰다. 4개사는 UAM 기체개

에어모빌리티는 지상 통신망으로 신

발, UAM 이·착륙 터미널인 버티포트

호를 주고받기 어려워 위성통신 기술

◆ 국내 유수기업들과 협력관계 확

(Vertiport)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

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다양한 사업기회 발굴

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밸류체

UAM과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시너

인’을 구축하고 UAM 산업 생태계 조

지는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

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화시스템은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비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 UAM 기 체 개발 뿐만 아니라 운항 서비스, 인 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탈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에어

용은 낮추고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국내외 유수 기

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

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UAM 기

업들과 협력관계 확대 등 전 방위적인

통용 터미널 ‘버티포트(vertiport)’의

체와 자율비행 서비스·인프라 기술을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상위개념인 세계 최대 규모의 ‘버티허

가진 해외 우수 기업과 협업이 중요하

브(verti-hub)’를 김포공항에 구축키

다고 보고 선제적인 투자를 적극 진행

로 합의했다.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UAM시장의 ‘넘버원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No. 1 Air

52

March 2022


대한항공, ‘미래 하늘길’ 개척…항공기 제조 노하우 담는다

한항공이 지상 교통혼잡을 해결

부가 만든 UAM ‘팀 코리아’에 참여한

은 여객 및 화물 운송 노하우를 비롯

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는 도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각 부서 전문

해 유·무인 항공기 개발 및 정비 분야

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박차를

가로 구성된 UAM 사업 추진 태스크

기술력 등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

가하고 있다.

포스(TF)를 꾸리며 UAM 시장 진출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UAM

UAM은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려는

을 본격화했다. 해당 TF는 운항·종합

교통관리시스템(UATM) 개발 및 실증

항공 교통 산업 전반을 통칭한다. ‘플라

통제·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 등으로

협력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

잉카’, ‘에어택시’ 등 하늘을 나는 자동

구성됐으며, 회사가 보유한 항공 운송

델연구 및 실증 등의 업무를 추진할

차 역시 UAM으로 분류된다.

사업과 항공기 제조 및 개발 노하우를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바탕으로 사업을 구상한다.

대한항공은 여객·화물 운송 전문회

소형 항공기를 조종사의 탑승 없이 안

특히 이수근 총괄 부사장이 수장을

사로 운항관리, 종합통제 및 해외 공항

전하게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맡았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의 UAM 사

건설·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

다. 기존 여객/화물을 운송하는 유인

업 폐달을 밟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양한 유·무인 항공기 개발·제조·정비

항공기에 조종사 탑승없이 자율비행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인천국제

을 위한 무인항공기 기술을 가미한 것

공항공사·현대건설·KT와 업무협약을

무인항공기 분야에서는 임무개시

으로 볼 수 있다.

맺으며 명실상부 국내 UAM 생태계

명령으로 이륙부터 비행 및 착륙까지

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

자동으로 비행하는 기술과 각종 돌발

대한항공은 2020년 6월 국토교통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March 2022

53


INSIGHT

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비행을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제공항공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하는 기술을 개발해 양산 제품에 적용

영상 분석, 증강현실 (AR) 등의 추가

UAM 연구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하고 있다.

구성도 가능하다.

등 정부기관 및 연구소 등과의 기술협

다양한 무인항공기 개발 및 운영 경

UAM을 위해서는 기존 항공기 관제

험을 기반으로 무인항공기 통합관제

체계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교통관리

대한항공 관계자는 “K-UAM 민/관

시스템(UMS)을 개발했다.

체계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UMS 기

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 중인 대한항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

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UAM 교통관

공은 유인항공기 운항/통제/정비 기술

인증 및 임무계획 분석, 비행 정보 실

리체계 역시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과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 융합으로 보

시간 모니터링으로 충돌방지/고장분

K-UAM 교통관리체계 구축 및 UAM

다 안전한 K-UAM 운용을 위해 지속

리 등 보다 안전한 무인항공기 운항이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인천국

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항공 “상반기 내 가시적 성과 내겠다”

비 용 항 공 사

제주항공의 전략키워

(LCC) 업계 1위

드인 ‘비도진세’를 강

인 제주항공이 ‘미래

조했다. 이를 위해 자

도시 모빌리티의 꽃’

원과 조직의 효율적 활

으로 불리는 도심항공

용, 기회의 포착과 끊

모빌리티(UAM)를 미

임없는 도전 등 두 가

래 먹거리로 선언했다.

지를 당부하며 UAM

UA M은 전기 수

사업에 대해 성과 를

직이착륙 항공기

내겠다고 밝혔다.

(e-VTOL)로 도시 권

김 사장은 “UAM이

역 30~50㎞를 비행하

라는 산업 생태계에서

는 교통 서비스다. 과밀화된 도심의 교

항공 등 대기업에 이어 SK텔레콤, KT,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 등

통 혼잡을 해소하고 이동의 편의성을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까지 가

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높여주는데다 소음이 적고 전기·수소

담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전지 등 친환경 연료 동력으로 운영된

가운데 제주항공도 출사표를 던지며

이라고 말했다.

다는 점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시스템, 대한

54

March 2022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은 지난달 25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2022년

제주항공은 미래먹거리 일환 중 하 나로 UAM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예정이다.


LIG넥스원, 고중량 수송드론 발전 견인 …미래성장동력 찾는다 IG넥스원이 미래

L

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과

물류체계의 혁신을

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가져올 고중량 수송드

의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론 시스템 개발에 박차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를 가하고 있다.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의

지난 연말에는 도심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항공모빌리티(UAM) 상

한편, LIG넥스원과 자

용화를 목적으로, 국토

율주행 모밀리티 스타트업

부 주관으로 운영 중인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센서

UAM ‘팀 코리아’에도 합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협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수송드론. (사진 제공=LIG넥스원)

류했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무인기·

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시

드론 시스템의 체계종합 등 국방분야

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이 끝나면

양사는 포티투닷이 자체적으로 개

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

UAM과 연계한 상용화 및 육/해/공

발하고 있는 UMOS Autonomous

으로 각각 탑재중량 200kg 및 40kg

군/해병대에 군용 수송드론으로 적용

platform (자율주행 하드웨어/소프트

급 수송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

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어 플랫폼) 기반으로 ▲자율주행 이

력하고 있다.

는 카고드론 개발사업에 지속 참여

화물 수송용 드론의 상용화가 현실

동체에 탑재돼 사물과 환경을 인지하

하고 있다. 향후 미래 도심항공 모빌

화되면 국가 물류 수송 시스템이 한차

는 카메라, 레이더 개발 및 고도화 ▲

리티(UAM PAV, Urban Air Mobility

원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선박·항공기를

복수의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합

Personal Air Vehicle) 분야까지 시장

대체해 격오지 물류 수송비용도 크게

하는 센서 퓨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절감된다. 또한 우리 군에 적용 시 격

할 예정이다. 향후 센서 퓨전 기술을

LIG넥스원은 지난해 5월 산업통상

오지 부대, 전시 고립부대에 대한 군수

적용한 신규 제품 또는 비즈니스 창출

자원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자동비

품 및 비상물품 수송에 활용할 수 있

등 공동 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과 원격조정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

어 군수 보급 및 수송 능력 향상에도

LIG넥스원의 국방 레이다 기술과

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

기여할 전망이다.

드론 기술 개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포티투닷이 보유한 센서 퓨전 기술의

LIG넥스원은 대형 수송드론 개발

상호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 및

이 실제 상용화 및 국내 운송 인프라

로보 택시 개발도 기대된다. LIG넥스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참여기관과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참

원은 현재 선도하고 있는 국방 분야까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2025년 수

여기관들과 정책/제도/기반시설 구

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소에너지 기반으로 200kg 수준의 고

축을 위한 협력활동을 병행한다는 계

목표다.

바 있다.

March 2022

55


EQUITY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요동치는 주식 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거렸다. 코스피는 한때 2600대로 내려앉았다. 눈에 띄는 주식부호는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다. 공모가 절반 수준까지 하 락한 주가를 살리기 위해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하며 죽가 살리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조원 클럽

1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30,931.8

131,100.7

3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65,463.4

65,777.4

삼성전자 부회장

2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9

-0.1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01,232.9

102,677.1

4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44.1

-1.4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4.0

-0.5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59,256.3

59,508.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1.7

-0.4

March 2022

57


EQUITY

5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55,636.2

50,255.9

7위

방시혁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37,941.8

31,168.8

9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35,332.8

29,606.4

58

March 2022

카카오 이사회 의장

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380.3

10.7

하이브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41,385.0

43,453.6

8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68.6

-4.8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773.0

21.7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36,015.7

42,462.7

10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46.9

-15.2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726.5

19.3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31,574.0

32,460.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86.3

-2.7


11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29,672.9

28,508.0

13위

허재명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22,341.9

23,030.1

15위

장병규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20,944.5

38,583.5

SK 회장

12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펄어비스 35.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64.9

4.1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22,398.4

22,186.5

14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2.0

1.0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88.2

-3.0

크래프톤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21,276.7

22,728.6

16위

이해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51.9

-6.4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네이버 3.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639.1

-45.7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9,492.5

19,002.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90.4

2.6

March 2022

59


EQUITY

17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8,872.7

18,571.6

19위

박관호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6,185.4

17,268.4

21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1,986.8

11,324.8

60

March 2022

LG그룹 회장

18위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에스디바이오센서 3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1.2

1.6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7,799.2

19,725.0

20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25.8

-9.8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위메이드 44.61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83.0

-6.3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5,557.0

15,807.5

22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0.5

-1.6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62.0

5.8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1,655.2

14,086.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30.9

-17.3


셀트리온 회장

2022.01.28

11,017.2

10,843.7

25위

정몽준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3.5

1.6

아산재단 이사장

2022.01.28

10,799.8

10,053.9

$$$$$$$$$$$$$$ $$$$$$$$$$$$$$$$$$

2022.02.28

2022.01.28

10,965.5

10,531.7

26위

조현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3.8

4.1

효성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효성 21.94 효성중공업 5.84 효성화학 8.76 효성티앤씨 14.59 효성ITX 35.26 갤럭시아머니트리 32.53 갤러시아에스엠 7.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5.9

7.4

$$$$$$$$$$$$$$$$$$ $$$$$$$$$$$$$$$$$$ $$$$$$$$$$$$$$$$$ $$$$$$ $$$$$$$$$$$$$$$$$$

2022.02.28

평가총액 (억원)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 $$$$$$$$$$$$$$$$$$

평가총액 (억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2.02.28

2022.01.28

10,072.9

9,308.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64.5

8.2

March 2022

$$$$$$$$$$$$$$$$$$$$$$$$$$$$$$$ $$$$$$$$$$$$$$$ $$$$$$$$$$$$$$$$$$

2022.02.28

최기원

$$$$$$$$$$$$$ $$$$$$$$$$$$$$$$$$ $$$$$$$$$$$$$$$$$$ $$$$$$$$$$$$$$$$$$

평가총액 (억원)

24위

$$$$$$$$$$$$$$$$$$ $$$$$$$$$$$$$$$$$$ $$$$$$$$$$$$$$$$$$ $$$$$$$$$$$$$$$$$$

서정진

$$$$$$$$$$$$$$$$$$$$$$$$$$$$$$$$ $$$$$$$$$$$$$$$$$ $$$$$$$$$$$$$$$$$$

$$$$$$$$$$$$$$$$$$ $$$$$$$$$$$$$$$$$$

23위

61


TYCOON SPORTS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사상 초유의 폐쇄루프 올림픽, 절반의 성공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눈송이 속에 담긴 성화 아래 평화의 비둘기가 춤을 추고 있다. 2022.02.04.

려했던 집단 감염은 없었다. 오히

모든 인원은 ‘버블’ 안에서만 이동이 가

가 제법 나왔지만 2월 15일부터 사흘

려 선수들은 그런 면에서 초유의

능했다.

동안 총 확진자는 3명에 불과했다.

폐쇄루프(Closed loop) 올림픽은 성공

워낙 코로나 상황이 엄중했던 탓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적이라고 불릴 만하다. 코로나 팬데믹

성공 개최의 척도는 폐쇄루프의 실효

위원장은 “폐쇄루프는 아주 성공적이

속 위태롭게 닻을 올렸던 2022 베이징

성 여부였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야심

었다. 폐쇄루프 내 감염률은 0.01%대다.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

차게 준비한 폐쇄루프는 지금까진 탁

대회 기간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안

고 지난 20일 폐막했다.

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한 장소가 아니었나 싶다. 덕분에 아

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신을 막기 위

조직위에 따르면 1월 23일부터 2월

해 전례 없는 폐쇄루프 시스템 속에서

17일까지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총

진행됐다.

436명이다. 입국 직후 격리 과정에서

2008년 하계올림픽을 소화했던 베이

확진된 경우를 제외하면 수치는 크게

징은 동하계 대회를 모두 치른 첫 번째

내려간다.

도시로 이름을 남겼다. 14년 전의 유산

폐쇄루프는 올림픽 관련자들이 공항 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가동됐다. 입국과 동시에 중국을 떠날 때까지

62

March 2022

입국자가 많았던 초반에는 확진자 수

주 안심하고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들은 동계에 맞춰 재활용됐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땄던 수영장은

메달 순위 전체 1위는 노르웨이가 차

부족함 없이 지원을 받았던 4년 전

팀 킴이 스톤을 던진 컬링장으로 변신

지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6개, 은메

평창 대회에 비해 이번에는 준비 과정

했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

달 8개, 동메달 13개를 거머쥐며 2위 독

부터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스 등 농구 천재들이 웅장한 쇼를 연출

일(금메달 1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현상이 길어지면서 제대로 된 훈련 시

했던 우커송 스포츠 센터에서는 아이

5개·이하 18일 기준)을 크게 앞섰다.

간 조차 확보하기 어려웠다. 해외 전지

스하키가 펼쳐졌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러시아에 1위

훈련은 언감생심이었다.

한국 쇼트트랙의 금메달 2개가 터졌

를 내준 노르웨이는 4년 전 평창대회에

그래도 태극전사들은 쉽게 꺾이지

던 캐피털 실내 경기장은 2008년 김연

서 다시 순위표 최상단으로 복귀하더

않았다. 늘 그랬듯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이 뛴 배구 경기장을 리모델링 했다.

니 두 대회 연속 왕좌를 사수했다.

도 제 몫 이상을 했다.

건강과 지능형이라는 테마로 설립된

남자 바이애슬론 요한슨 보에(노르

선수촌도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얻

웨이)는 홀로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

었다.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에서 불거

다. 이중 금메달은 4개다. 동계올림픽

대회 전 각종 논란과 선수 이탈 등으

졌던 논란을 의식한 듯 적어도 침대 문

4관왕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로 ‘최약체’라는 평가까지 받아야 했지

제는 들리지 않았다.

남자 바이애슬론의 비에른달렌(노르웨

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이)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 진

대회 참가국 중 쇼트트랙 최다 메달의

기록이다.

성과를 내면서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

하지만 낙제에 가까운 격리 호텔 시 설의 음식은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을

‘효자 종목’ 쇼트트랙은 이번에도 선 전했다.

샀다. 러시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발

중국은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고

렐리아 바스넷소바는 격리 호텔에서 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금 2개(여자

공하는 질 낮은 식사의 사진을 SNS에

역대 최고 성적을 찍었다. 아시아 국가

1500m, 3000m 계주)를 따냈던 최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중에서도 1위다. 대회 초반 쇼트트랙

정(성남시청)은 4년 후 베이징에서 금

편파 판정 논란 등은 옥에 티였다.

1개(여자 1500m), 은 2개(여자 1000m,

선수들은 “음식이 충분하지 않은데

켰다.

다 먹기도 힘들다. 트레이닝 장비 역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

없다”며 울분을 터뜨렸고, IOC와 조직

달 2개로 종합 14위에 자리 잡았다. 평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1500m 정상

위원회는 부랴부랴 시설 확충에 나서

창(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을 지킨 최민정 선수는 한국 여자 쇼트

불만을 잠재웠다.

에서의 성적에는 못 미쳤지만 전통적

트랙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2연패

으로 강세를 보인 쇼트트랙 등에서 선

를 일궈냈다. 앞서 전이경(1994년 릴레

전한 결과다.

함메르-1998년 나가노)만 갖고 있던 기

한국 선수단은 과거 올림픽 때처럼 급식지원센터를 운영, 맞춤형 식사를 제공했다. 한국에서 날아온 총 14명의

3000m 계주)를 획득했다.

록이다. 동시에 5개 메달을 확보해 동계

조리사 및 직원들은 하루 150인분 이

◆ 한국 선수단, 불안불안 목표 달성…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메달 타이기록

상의 식사를 만들며 태극 전사들이 최

쇼트트랙 선전

도 썼다.

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원 중이

기대가 우려보다 컸다. 2022 베이징

황대헌(강원도청)은 베이징올림픽에

다. 베이징을 주무대로 하던 도시락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장밋빛 전망보

서 금 1개(남자 1500m), 은 1개(남자

추후 장자커우와 옌칭 선수촌에 머물

다 비관적 예상이 더 많이 쏟아지기도

5000m 계주)씩을 따내며 차세대 에이

고 있는 태극 전사들에게도 배달됐다.

했다.

스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

March 2022

63


TYCOON SPORTS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휘했다. 전통의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는 대표팀 멤버 구성이 늦 어지는 등 악재에도 은메달을 목에 걸 고 환하게 웃었다.

팅 500m 2위에 올라 올림픽 대회 두

의 후계자로 지목했던 김민선은 스피

대회 연속 은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7위를 마

메달은 없어도 밝은 미래를 확인한 종목도 여럿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최근 2개 대회 연속 빈손으로 물러났 던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은메달을 품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2개의 메달 이 나왔다.

차준환(고려대)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 에서 5위에 자리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에서 톱5에 든 건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이

크했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8년 평 창 대회에서 부상 여파로 기대 이하인 16위에 그쳤지만 두 번째 올림픽에선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남자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가톨릭관동대)는 10위에 올라 ‘톱10 진 입’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

다만 메달 편중 현상은 조금 아쉬웠

김민석(성남시청)은 스피드스케이팅

달, 2014 소치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

다.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던

남자 1500m에서 3위를 차지, 이번 대

다. 무럭무럭 자란 ‘김연아 키즈’도 첫

평창 때와 달리 이번에는 빙상에서만

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유영(수

입상자를 배출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로 아시

리고)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6위

설상 선수 중 기대를 모았던 스노보

아 선수 최초 올림픽 남자 1500m 메달

에, 김예림(수리고)은 9위에 랭크됐다.

드의 ‘배추보이’ 이상호는 8강에서 아

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김민석은 2개 대

김연아를 제외하면 한국 피겨 여자 싱

쉽게 고배를 마셨다. 2연패를 기대했던

회 연속 입상에도 성공했다.

글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스켈레톤의 ‘아이언맨’ 윤성빈도 12위

차민규(의정부시청)는 스피드스케이

64

March 2022

‘빙속여제’ 이상화가 은퇴하며 자신

에 그쳐 빈손으로 물러났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포토

4일 오후 중국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종 성화 주자인 디니걸 이라무장과 자오자원이 성화 대에 불을 밝히고 있다. 2022.02.04.

March 2022

65


TYCOON SPORTS

4일 오후 중국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2.02.04.

66

March 2022


5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빙상 스피드 스케이팅 테스트 경기에서 한국의 차민규가 역주하고 있 다. 2022.02.05.

차준환이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02.08.

March 2022

67


TYCOON SPORTS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2022.02.16.

쇼트트랙 이준서, 김동욱, 박장혁, 곽윤기, 황대헌이 17일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메달 세리머니에서 손하트로 오 륜기 모양을 만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17.

68

March 2022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수인 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 다. 2022.02.20.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코르티나 어린이가 지구 모양의 조 형물을 굴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우측 사진은 마지막으로 타오르는성화 모습2022.02.20.

March 2022

69


MEMORIAL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

LS그룹 초석 세운 구자홍 초대회장 별세…향년 77세

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지난

철 예스코 회장이 있으며, 사촌동생으

에서 분리 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2월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전 LS그

LS그룹 초대 회장으로 9년 동안 그룹

77세.

룹 회장)과 구자용 E1회장, 구자균 LS

성장을 주도했다.

L S그룹은 구 회장이 이날 오전

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인수합병, 해외진출, 연구개

8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있다. 부인 지순혜 씨와의 사이에 장녀

발 강화를 추진해, LS그룹을 재계 13위

1946년생인 고(故) 구자홍 회장은 LS그

구나윤 지오피 갤러리 대표와 아들 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사촌동생인 구자

룹을 창업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

본웅 마음그룹 대표, 며느리 유현영 씨

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순조롭게

장과 고 최무 여사의 장남으로, 고 구인

를 뒀다.

승계하며 ‘아름다운 사촌경영’의 전통

회 LG그룹 창업주, 고 구평회 E1 명예

1973년 반도상사(LX인터내셔널) 수

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조

입과로 입사해 반도상사 해외사업본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LS미래원 회

카다.

에서 근무했다. LG전자 대표이사 회장

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 LS니꼬동제

동생으로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

을 역임하며, 글로벌 성장과 노경화합

련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소탈하고 온

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

에 기여했다. 2003년 LS그룹이 LG그룹

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

70

March 2022

을 세웠다.


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

무에 오른 뒤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9년을 주기로 이행되고 있다. 구자홍 회

도 노력을 기울였다.

1991년 금성사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

장 후임으로 구자열 회장이 9년간 그룹

대외활동으로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았다. 1995년 금성사가 LG전자로 이름

을 이끌다가 올해 구자은 회장에게 자

회장과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을 역임

을 바꾼 뒤 사장으로 승진해 재직하다

리를 넘겨줬다. 고인은 소탈한 성품을

했으며, 금탑산업훈장, 한국CEO대상,

가 1998년 부회장, 2002년 회장까지 초

가진 인물이었다. LS니꼬동제련 회장

금속재료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속 승진했다.

재직 당시 젊은 직원들과 맥주를 마시

2004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 ◆ 故 구자홍 회장…존중 중시하고, 사

하면서 LS전선 회장과 LS산전 회장을

촌승계 전통 세워

동시에 역임했다.

며 대화를 나누는 ‘캐주얼 데이’를 운영 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보였다. 재벌 오너 일가 중 드물게 미국 유학

고 구자홍 회장은 1946년 경남 진

LS는 구인회 회장의 셋째·넷째·다섯

시절 평범한 가정 출신의 지순혜 여사

양군 출신으로 고(故) 구태회 LS전선

째 동생인 고 구태회·평회·두회 3형제

와 만나 연예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구태회 전 회장

가 LG전선(현 LS전선), LG산전(현 LS

연애시절부터 현재까지 부부간 존중하

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

일렉트릭), LG니꼬동제련(LS니꼬동제

는 마음을 담아 존댓말을 사용했다고

이다. 경기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

련) 등을 중심으로 LG에서 계열 분리

한다.

교에 입학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

하며 설립됐다.

나 프리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

구자홍 회장은 2008년 지주회사 LS

다. 졸업 후 1973년 반도상사(현 LG상

를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 회장을 맡

사) 사업부 수입과에 입사했다. 반도상

아 그룹을 이끌었다.

생전 존중과 배려, 신뢰를 핵심 경영 철학으로 실천했다. 타인의 단점보다 장점을 볼 수 있는 ‘밝은 사람’을 그룹의 인재 상으로 꼽기

사 홍콩 지사장 부장을 거쳐서 럭키금

LS그룹은 창업 1세대의 뜻을 따라

도 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의

성상사 싱가포르지사 본부장으로 승진

사촌형제 간인 2세대가 경영권 분쟁 없

미의 ‘불비타인(不比他人)’을 가훈으로

했다. 1987년 금성사 해외사업본부 상

이 계열사를 나눠 맡고 있다. 이 원칙은

삼았다고 한다.

March 2022

71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2년 2월 28일 종가 기준

72

March 2022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재용 53 M 삼성전자 부회장

130,931.8

51

김남호 46 M DB손해보험 부사장

4,884.3

2

홍라희 76 F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01,232.9

52

천종윤 64 M 씨젠 대표이사

4,878.1

3

이부진 51 F 호텔신라 사장

65,463.4

53

허창수 73 M GS그룹 명예회장

4,804.9

4

이서현 48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59,256.3

54

홍석조 68 M BGF리테일 회장

4,738.5

5

김범수 55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55,636.2

55

김홍국 64 M 하림 회장

4,691.3

6

정몽구 83 M 현대차그룹 회장

41,385.0

56

김상헌 72 M 동서 고문

4,635.8

7

방시혁 49 M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37,941.8

57

이준호 57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4,544.6

8

조정호 63 M 메리츠증권 회장

36,015.7

58

박순재 67 M 알테오젠 대표

4,541.7

9

서경배 58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5,332.8

59

강정석 57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465.6

10

정의선 51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31,574.0

60

최규옥 61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4,392.9

11

최태원 61 M SK 회장

29,672.9

61

이화경 65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360.2

12

김대일 41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22,398.4

62

장형진 75 M 영풍 회장

4,322.7

13

허재명 50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2,341.9

63

이학수 75 M 전 삼성물산 고문

4,302.3

14

방준혁 53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1,276.7

64

박철완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4,171.7

15

장병규 48 M 크래프톤 의장

20,944.5

65

함영준 62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4,170.3

16

이해진 54 M 네이버 GIO

19,492.5

66

김창한 47 M 크래프톤 대표이사

4,166.9

17

구광모 43 M LG그룹 회장

18,872.7

67

정지선 49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149.5

18

조영식 60 M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17,799.2

68

이동채 62 M 에코프로 대표이사

4,131.4

19

박관호 49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6,185.4

69

구본학 52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118.8

20

정용진 53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5,557.0

70

김준기 77 M 전 DB그룹 회장

4,056.0

21

이재현 61 M CJ그룹 회장

11,986.8

71

정용지 51 M 케어젠 대표이사

4,014.3

22

김택진 54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1,655.2

72

구본준 70 M LG 부회장

3,930.8

23

서정진 64 M 셀트리온 회장

11,017.2

73

정현식 61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3,927.7

24

최기원 57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0,965.5

74

윤석민 57 M 태영건설 부회장

3,900.7

25

정몽준 70 M 아산재단 이사장

10,799.8

75

김덕용 64 M KMW 대표이사

3,842.7

26

조현준 53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10,072.9

76

이윤재 73 M 지누스 대표이사

3,804.2

27

이상율 60 M 천보 대표이사

9,762.5

77

오정강 50 M 릭스솔루션 릭스솔루션 특별관계자

3,762.4

28

이채윤 71 M 리노공업 대표이사

9,515.9

78

이웅열 65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3,699.4

29

김남구 58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9,135.4

79

이호진 59 M 전 태광그룹 회장

3,673.2

30

김성권 67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7,302.7

80

김가람 43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663.0

31

조현상 50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7,276.5

81

구본능 72 M 희성그룹 회장

3,602.4

32

김창수 60 M F&F 대표이사

7,200.7

82

김정돈 67 M 미원상사 회장

3,532.8

33

홍석현 72 M 전 중앙일보 회장

7,100.7

83

남승우 69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532.1

34

신동빈 66 M 롯데그룹 회장

6,851.4

84

김기병 83 M 롯데관광개발 회장

3,508.9

35

조석래 86 M 효성그룹 명예회장

6,662.8

85

박준경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3,503.9

36

조현범 49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6,594.8

86

송영숙 73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3,495.2

37

정몽진 61 M KCC 대표이사 회장

6,557.5

87

성규동 64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478.2

38

정유경 49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6,416.6

88

구연경 4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448.3

39

이명희 78 F 신세계그룹 회장

6,198.4

89

김종희 45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445.0

40

정성재 54 M 클래시스 대표

6,151.5

90

엄평용 64 M 유진테크 대표이사

3,435.5

41

신동국 71 M 한양정밀회장

5,894.6

91

전선규 63 M 미코 회장

3,365.1

42

곽동신 47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5,771.9

92

이상훈 58 M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3,353.0

43

정몽익 59 M KCC 사장

5,727.2

93

김근수 73 M 후성그룹 회장

3,332.1

44

김승연 69 M 한화그룹 회장

5,715.8

94

김영훈 69 M 대성그룹 회장

3,323.7

45

정몽윤 66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664.4

95

박찬구 73 M 금호석유화학 회장

3,273.6

46

구본식 63 M 희성그룹 부회장

5,298.1

96

이수만 69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3,259.1

47

김석수 67 M 동서식품 회장

5,186.1

97

진양곤 55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3,231.9

48

정지완 65 M 솔브레인 대표이사

5,056.6

98

서용수 41 M 펄어비스 등기임원

3,197.8

49

김영식 69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972.1

99

정상수 63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3,139.5

50

김용민 45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4,956.8

100 최창원 57 M SK케미칼 부회장

3,121.9

March 2022

7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황철주 62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3,072.5

151 조현민 38 F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2,025.4

102 배용준 49 M 영화배우

2,959.0

152 신영자 79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025.0

103 서자원 59 F 천보 대표이사

2,934.9

153 이환철 45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2,011.5

104 송병준 45 M 게임빌 대표이사

2,934.6

154 이선호 31 M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1,993.8

105 박상일 63 M 파크시스템스 대표

2,926.1

155 김호연 66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1,971.2

106 이성엽 51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913.0

156 허용수 53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955.9

107 임종윤 49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891.0

157 정교선 47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1,950.7

108 전동규 51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2,869.8

158 허제홍 45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1,947.0

109 조동혁 71 M 한솔그룹 명예회장

2,832.3

159 남궁훈 49 M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1,930.5

110 김상헌 58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823.3

160 강덕영 74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922.6

111 박진영 49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2,736.4

161 이현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1,897.9

112 담철곤 66 M 오리온그룹 회장

2,718.7

162 이주성 43 M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897.7

113 임창완 59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711.7

163 이슬지 27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1,895.7

114 이민주 73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710.5

164 권기범 54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891.4

115 조현식 51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690.0

165 정성이 59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1,870.9

116 장세준 47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614.3

166 김인주 63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851.9

117 정몽열 57 M KCC건설 사장

2,557.5

167 윤성태 57 M 휴온스 부회장

1,824.0

118 권원강 70 M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2,541.4

168 최재원 58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1,823.5

119 김철웅 54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2,534.3

169 김병규 65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820.1

120 현정은 66 F 현대그룹 회장

2,517.9

170 허진수 68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810.1

121 김정훈 46 M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2,487.5

171 김영찬 75 M 골프존 대표

1,801.5

122 조양래 84 M 한국타이어 회장

2,478.1

172 손주은 60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1,800.5

123 구본상 51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2,468.6

173 구본진 47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786.2

124 이효근 58 M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2,458.1

174 이우성 4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1,763.9

125 임주현 47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398.6

175 기중현 63 M 연우 대표이사

1,754.0

126 김원우 28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359.9

176 이재웅 53 M 쏘카 대표

1,744.6

127 이장한 69 M 종근당그룹 회장

2,350.7

177 이현용 52 M 에이치피오 대표

1,731.4

128 이복영 74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331.1

178 장현국 47 M 위메이드 대표이사

1,727.3

129 나성균 50 M 네오위즈 대표이사

2,330.3

179 박영옥 60 M 스마트인컴 대표

1,725.2

130 임종훈 44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268.7

180 허일섭 67 M 녹십자 회장

1,687.6

131 최창규 71 M 영풍정밀 부회장

2,236.0

181 김익래 71 M 다우기술 회장

1,681.9

132 김원일 46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228.5

182 임병철 62 M 한불화장품 회장

1,676.8

133 장세주 68 M 동국제강그룹 회장

2,194.5

183 장세환 41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674.5

134 최윤범 46 M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185.7

184 홍종호 50 M 국전약품 대표이사

1,673.5

135 김병관 48 M 웹젠 대표이사

2,179.5

185 김주원 48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669.4

136 최정운 68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2,167.3

186 김재영 48 M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1,661.5

137 정기선 39 M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136.5

187 조희원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660.5

138 윤재민 55 M 펄어비스 부사장

2,130.6

188 하승봉 48 M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1,658.5

139 김용주 65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118.2

189 홍라영 61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654.5

140 한현옥 61 F 클리오 대표이사

2,115.5

190 최정일 42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650.9

141 지희환 4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2,105.1

191 양용진 68 M 코미팜 회장

1,635.0

142 김형준 47 M 크래프톤 PD

2,094.5

192 이원준 37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1,623.4

143 이화영 70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078.0

193 이준혁 54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617.4

144 최완규 63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071.7

194 이충곤 77 M 에스엘 회장

1,615.8

145 양현석 51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070.3

195 김소연 50 F 피씨엘 대표

1,602.4

146 민동욱 51 M 엠씨넥스 대표

2,058.8

196 신동윤 63 M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1,598.4

147 조원태 45 M 한진그룹 회장

2,046.2

197 전성호 62 M 솔루엠 대표이사

1,594.2

148 윤재승 59 M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2,044.7

198 이준호 75 M 덕산그룹 회장

1,588.9

149 오춘택 61 M 노바텍 대표이사

2,034.3

199 구형모 34 M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1,588.8

150 정몽규 59 M HDC그룹 회장

2,034.1

200 조현아 47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580.5

74

March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성상엽 49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1,578.9

251 최평규 69 M S&T그룹 회장

1,333.8

202 허명수 66 M GS건설 상임고문

1,571.3

252 홍성천 61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1,333.6

203 김대영 50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564.2

253 한승수 74 M 제일약품 회장

1,332.0

204 홍석준 67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562.2

254 이명희 72 F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1,331.9

205 박정원 59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558.4

255 형인우 49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327.8

206 김기록 53 M 코리아센터 대표

1,557.3

256 박장우 59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1,326.9

207 박문덕 71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551.2

257 김형육 76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1,323.8

208 장기영 53 M ㈜TS트릴리온 대표이사

1,551.2

258 유양석 62 M 한일이화 부회장

1,322.4

209 안철수 59 M 국민의당 당대표

1,534.0

259 김진용 65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321.1

210 이순섭 53 M 코웰패션 사내이사

1,523.9

260 구본엽 49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316.3

211 박한오 59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1,511.4

261 승은호 79 M 코린도그룹 회장

1,313.6

212 권상준 63 M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1,510.7

262 강연주 44 F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부인

1,308.0

213 곽노권 83 M 한미반도체 회장

1,510.2

263 이승훈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304.7

214 박선순 60 M 다원시스 대표

1,510.0

264 김훈택 55 M 티움바이오 대표

1,304.1

215 이태성 43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496.2

265 권혁운 71 M 동서산업 회장

1,295.8

216 최창호 71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1,489.8

266 조희경 55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288.3

217 최재호 60 M 무학 대표이사

1,489.8

267 강호찬 50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287.5

218 장세욱 59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1,485.0

268 서민정 30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281.0

219 조좌진 59 M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1,483.3

269 김철호 58 M 엘디티 대표이사

1,277.4

220 유용환 47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481.2

270 신상렬 28 M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1,276.1

221 허제현 43 M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1,472.2

271 이순형 72 M 세아그룹 회장

1,265.9

222 양주환 69 M 서흥 대표이사

1,469.9

272 이우현 53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262.6

223 신동원 63 M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1,466.9

273 이지훈 43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1,257.0

224 홍원식 71 M 남양유업 회장

1,466.1

274 장경호 63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1,247.7

225 단재완 74 M 한국제지 회장

1,460.8

275 김민찬 32 M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1,247.1

226 최창근 74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454.3

276 이학연 59 M 아주스틸 대표

1,242.7

227 정현호 59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452.5

277 정승혜 45 F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1,239.0

228 정대택 52 M 피앤이솔루션 대표

1,450.0

278 김승연 39 F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1,238.8

229 허준홍 46 M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449.3

279 이상원 67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1,234.5

230 허태수 64 M GS그룹 회장

1,443.2

280 송무석 66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1,224.3

231 이경후 36 F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1,422.4

281 임상민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22.9

232 윤지원 36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1,400.4

282 윤재용 62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1,222.5

233 강동환 49 M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1,398.3

283 정수홍 66 M 에스앤에스텍 대표

1,221.4

234 이경환 61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392.3

284 유준원 47 M 텍셀네트컴 대표

1,204.5

235 오태봉 55 M 하나기술 대표이사

1,389.7

285 정종민 53 M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1,203.8

236 정몽원 66 M 한라건설 회장

1,389.1

286 이병구 75 M 네패스 대표이사

1,203.1

237 손성은 54 M 메가스터디 부사장

1,388.1

287 원국희 88 M 신영증권 회장

1,202.4

238 배종식 70 M 월덱스 대표이사

1,381.7

288 장순상 77 M 비츠로그룹 회장

1,199.4

239 윤상현 47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372.5

289 김창헌 41 M 씨에스윈드 대주주

1,192.0

240 오영주 62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362.4

290 최한수 42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1,189.1

241 이정훈 44 M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1,358.2

291 박영준 50 M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1,187.9

242 강병중 82 M 넥센 회장

1,357.1

292 박성찬 58 M 다날 회장

1,187.5

243 오치훈 47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1,353.0

293 허진수 44 M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183.8

244 김정근 61 M 오스코텍 대표이사

1,348.2

294 송정석 73 M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1,181.5

245 최성환 40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345.7

295 정성민 61 M 덴티움 대표이사

1,159.6

246 오순택 75 M 동일산업 대표이사

1,340.7

296 허기호 55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1,150.8

247 김동관 38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40.3

297 박경수 69 M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1,150.3

248 이정훈 68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338.0

298 조정일 59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1,147.6

249 이기형 58 M 인터파크 회장

1,334.7

299 전세호 65 M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1,131.7

250 Scott Samuel Braun 40 M 하이브 아메리카 CEO

1,334.0

300 오세영 58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129.2

March 2022

7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박진원 53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124.4

351 박재돈 85 M 한국파마 사내이사

975.5

302 허남각 83 M 삼양통상 회장

1,121.1

352 최승환 66 M 프로텍 대표이사

970.3

303

1,120.3

353 이명근 77 M 성우하이텍 회장

968.0

304 윤종국 67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1,119.4

354 강숙자 68 F 이성제 원준 대표 모친

965.1

305 이연주 47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1,119.0

355 오종택 61 M 인선이엔티 회장

963.3

306 신현호 63 M 디앤씨미디어 대표

1,118.3

356 구연제 31 F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962.6

307 김명희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1,115.0

357 김석환 47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961.4

308 조승진 64 M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1,112.0

358 김문희 93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59.9

309 황해령 64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110.0

359 박명순 67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952.9

310 최윤소 62 M 티앤엘 대표이사

1,109.0

360

311 서태선 7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04.6

361 임성진 47 M 코리아센터 부사장

951.4

312 문용식 62 M 나우콤 대표이사

1,098.7

362 윤여원 45 F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950.0

313 김영민 76 M 서울도시가스 회장

1,093.3

363 원종석 60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948.9

314 최영근 34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082.4

364 서영우 49 M 대양전기공업 대표

944.7

315 강민준 44 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1,081.5

365 조문수 63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942.4

316 조덕수 55 M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1,081.0

366 임일지 51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941.4

317 민선식 62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068.0

367 허경수 64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935.0

318 성기학 74 M 영원무역 회장

1,066.6

368 장중호 48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934.6

319 류영준 44 M 前 카카오페이 대표

1,064.5

369 이용한 67 M 아이피에스 회장

932.4

320 정현규 64 M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1,057.4

370 이재환 54 M 톱텍 대표이사

930.2

321 김종현 59 M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1,057.3

371 김동녕 76 M 한세실업 회장

930.0

322 이동기 49 M 올릭스 대표

1,055.3

372 류광지 55 M 금양 대표이사

921.6

323 정경인 41 M 펄어비스 대표이사

1,046.5

373 이유정 50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920.8

324 정도언 73 M 일양약품 회장

1,046.1

374 김재영 53 M 제테마 대표

910.2

325 최창영 77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030.8

375 차기철 63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909.0

326 김은정 43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29.4

376 정우철 47 M 에브리봇 대표

908.8

327 김병수 52 M 로보티즈 대표

1,029.3

377 이세용 72 M 이랜텍 대표이사

906.9

328 장세홍 55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1,027.4

378 이영민 58 M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900.0

329 박지원 56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26.1

379 허세홍 52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899.9

330 김종구 72 M 파트론 대표이사

1,024.8

380 정혜신 64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897.1

331 김재진 60 M 이오플로우 대표

1,019.7

381 구미정 66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897.0

332 구본욱 44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1,018.9

382 이명애 66 F 씨에스윈드 대주주

896.5

333 임중규 46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1,018.8

383 김동연 83 M 부광약품 회장

894.6

334 임종현 56 M 에이프로 대표이사

1,012.9

384 표인식 51 M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892.8

335 윤희종 74 M 위닉스 대표이사

1,003.9

385 구자훈 74 M LIG손해보험 회장

891.7

336 구본걸 64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000.2

386 김은선 63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889.2

류진

63 M 풍산그룹 회장

윤영

57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952.5

337 조대웅 53 M 셀리버리 대표이사

999.5

387 허광수 75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888.3

338 윤정화 58 F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995.6

388 성장현 60 M 다나와 대표이사

888.1

339 주숭일 72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995.0

389 황대실 56 M 스코넥 대표

886.7

340 유승교 61 M 위드텍 대표

994.0

390 정승규 57 M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885.2

341 정인용 49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993.9

391 김재경 74 M 인탑스 대표이사

883.1

342 조삼열 64 M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993.6

392 김영문 37 M 푸드나무 대표

881.4

343 전성욱 63 M 와이엠티 최대주주

990.7

393 구자은 57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880.4

344 한혜연 74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88.2

394 최내현 5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880.0

345 김정민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988.2

395 임혜옥 6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879.3

346 김상면 75 M 자화전자 대표

987.9

396 이준각 73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877.9

347 정기로 58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985.1

397 고석태 67 M 케이씨텍 대표이사

876.0

348 노시철 67 M 인터로조 대표

976.7

398 박용만 66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869.9

976.3

399 김진동 55 M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869.1

976.2

400 홍재성 67 M JS코퍼레이션 대표

867.2

349

정준

58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50 홍석표 42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76

March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허희수 43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866.8

451 최의열 60 M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758.6

402 김선혜 50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861.9

452 임진범 31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757.6

403 이원준 43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61.2

453 임중수 50 M 모비릭스 대표이사

757.2

404 최영호 57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60.8

454 천경준 74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756.7

405 조동훈 41 M 하나제약 대표

860.0

455 Alex S. Kim 53 M 에이치엘비 임원

755.8

406 박상우 52 M 에이티젠 대표이사

855.1

456 김병진 44 M 라이브플렉스 대표

750.4

407 강승모 50 M 한국석유 부회장

854.5

457 정창수 85 M 부광약품 부회장

750.2

408 허연수 60 M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54.2

458 박용하 73 M 와이엔텍 이사

746.7

409 황성일 55 M 네온테크 대표이사

850.2

459 박관우 53 M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746.6

410 정연길 56 M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850.2

460 박인규 47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746.6

411 구연수 25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48.0

461 이주영 54 M 에스제이그룹 대표

745.6

412 유일한 50 M 파세코 이사

848.0

462 범진규 54 M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740.4

413 구철모 59 M JTC대표이사

847.2

463 강삼권 55 M 포인트모바일 사장

740.3

414 양홍석 40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845.9

464 이환근 70 M 대륭종합건설 회장

740.1

415

842.8

465 이도영 53 M 실리콘화일 이사

739.8

416 서형수 51 M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840.4

466 임욱빈 47 M 바이오다인 대표

738.5

417 김영재 62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827.6

467 류진호 44 M 삼보판지 대표이사

738.2

418 정서윤 15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820.6

468 박희원 72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738.1

419 정석원 17 M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820.6

469 김홍기 61 M 와이엠텍 대표

738.0

420 유대규 43 M 와이팜 대표이사

817.7

470 김영봉 68 M 모토닉 회장

737.5

421 위재곤 72 M 아바코 회장

815.9

471 안성호 53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736.7

422 고광표 51 M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815.7

472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36.4

423 장명식 68 M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814.8

473 장진이 4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36.4

424 김진우 57 M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813.7

474 구자열 68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734.2

425 엄준형 60 M 영화테크 대표이사

813.7

475 조창걸 82 M 한샘 명예회장

730.0

426 허서홍 44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807.7

476 지현욱 43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728.9

427 유정한 48 M 파세코 대표이사

807.7

477 김근한 73 M 동신건설 대표이사

728.7

428 홍수정 58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805.1

478 김인순 86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724.6

429 허승조 71 M 前 GS리테일 부회장

803.0

479 배중호 68 M 국순당 사장

722.0

430 이경하 58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798.7

480 함창호 83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718.5

431 이민규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97.9

481 장호익 54 M 동원개발 전무

717.9

432 정경순 66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797.9

482 조병호 75 M 동양기전 회장

715.9

433 구본호 46 M 범한판토스 대주주

795.0

483 임세령 44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15.2

434 오준호 67 M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791.0

484 김병태 84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714.3

435 김대연 64 M 나우콤 대표이사

788.8

485 한대근 61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712.7

436 이민호 4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88.5

486 박상환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712.5

437 신용철 61 M 아미코젠 대표이사

787.1

487 김승범 34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712.5

438 김성진 67 M 메드팩토 대표이사

784.6

488 박헌서 83 M 한국정보통신 회장

712.1

439 허동수 78 M GS 등기이사

778.4

489 이승찬 45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711.6

440 김응상 69 M 한농화성 대표이사

776.0

490 전병희 62 M 싸이토젠 대표이사

711.1

441 김익환 45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775.9

491 박지영 46 F 컴투스 대표이사

710.5

442 이욱진 52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774.1

492 구자용 66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708.9

443 최영석 59 M 로보로보 회장

772.6

493 최정호 50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707.1

444 박재완 47 M 맥스트 대표

769.0

494 승만호 64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705.1

445 허윤홍 42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768.4

495 박영근 57 M 진원생명과학 대표

704.9

446 김명자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765.9

496 이도훈 51 M 펌텍코리아 대표

701.0

447 김혜경 73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763.5

497 단우영 4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99.6

448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761.9

498 이형환 54 M 모트렉스 대표이사

699.5

449 오길영 50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760.7

499 박혜원 58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98.8

450 홍종훈 38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760.0

500 문주현 63 M 한국자산신탁 대표

696.9

김담

56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March 2022

7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501 단우준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95.0

551 정몽근 79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41.5

694.6

552 임창욱 72 M 대상그룹 명예회장

639.6

503 성대영 62 M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692.2

553 이문기 59 M 아이원스 대표이사

639.4

504 현석호 48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691.3

554 김장연 64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638.8

505 석창규 59 M 웹케시 대표

690.7

555 정도현 52 M 라파스 대표

636.5

506 김준식 55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690.5

556 문광영 55 M 셀트리온 임원

635.9

507 박은영 67 F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689.2

557 구자균 64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634.7

508 이인옥 50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88.1

558 김경서 51 M 바이브컴퍼니 기술총괄자문(의장)

633.8

509 조용준 55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687.6

559 김종원 69 M 원텍 회장

630.9

510 정광호 65 M 야스 대표이사

686.7

560 이동훈 58 M 켐트로스 대표이사

630.2

511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686.1

561 문덕영 62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629.2

512 성영철 65 M 제넥신 대표이사

686.0

562 허철홍 42 M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29.0

513 황순태 82 M 지투알 대주주

685.0

563 구동휘 39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628.9

514 안종오 48 M 인프라웨어 부사장

684.4

564 김재환 52 M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627.4

515 강동욱 52 M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682.1

565 안정숙 71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627.1

516 이광섭 42 M 일진파워

681.7

566 박석원 50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25.4

517 손동창 73 M 퍼시스 회장

681.6

567 박서원 42 M 두산매거진 대표(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625.2

518 임진희 58 F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680.8

568 김상훈 53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623.7

519 곽재선 62 M KG케미칼 회장

680.2

569 김세연 49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21.4

520 김영대 79 M 대성 회장

678.2

570 김재철 86 M 동원그룹 회장

619.3

521 윤원수 51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675.2

571 이경민 51 M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618.4

522 허정석 52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672.6

572 이병욱 59 M 팜스빌 대표

618.4

523 이제중 57 M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670.3

573 김종섭 74 M 삼악악기 회장

617.3

524 임익성 66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669.5

574 허정수 71 M GS네오텍 회장

616.8

525 임경식 72 M 동아화성 대표이사

667.9

575 이창원 85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615.2

526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667.9

576 서홍민 56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615.2

527 이상호 75 M 서호전기 회장

666.9

577 오흥식 59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614.1

528 박용현 78 M 두산건설 회장

666.8

578 허인영 49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613.2

529 장인순 93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65.4

579 권혁홍 80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609.7

530 권오수 63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664.8

580 강창율 67 M 셀리드 대표이사

609.2

531 정한섭 40 M 트윔 대표

663.8

581 송순욱 58 M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607.9

532 구본상 41 M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663.5

582 차근식 67 M 아이센스 대표

607.0

533 박정진 56 M 이녹스 이사

663.2

583 이한용 60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603.7

534 김을재 71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661.2

584 김록희 7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602.4

535 김기린 55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659.7

585 김청한 77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602.0

536 이상현 48 M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659.1

586 최대규 60 M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601.8

537 이연재 69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658.5

587 안재일 59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599.8

538 박용성 81 M 두산중공업 회장

654.5

588 허정현 21 F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599.6

539 권순욱 55 M 러셀 대표이사

653.4

589 천종기 59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595.2

540 김태영 28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652.3

590 이미자 63 F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594.4

541 고상걸 39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651.6

591 송재민 54 M 엠로 대표이사 사장

593.7

542 이종도 58 M 테스나 대표이사

651.0

592 차광렬 69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93.2

543 김덕준 59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650.0

593 정 신 61 M 올리패스 대표이사

592.6

544 임무현 79 M 대주전자재료 회장

648.9

594 류기성 39 M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592.6

545 김소영 4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648.7

595 박은희 54 F 한국파마 대표이사

590.8

546 김동욱 32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648.7

596 허정섭 8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90.6

547 권석형 66 M 노바렉스 대표

645.6

597 김현준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590.4

548 황창연 67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44.8

598 노영백 72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589.0

549 홍승성 58 M 前 큐브엔터 대표

643.9

599 최상주 61 M 케이엠에이치 회장

587.9

642.8

600 오유인 71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87.6

502

550

78

이인

정철

51 M 인화정공 대표이사

36 M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March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이종우 50 M 제우스 이사

587.5

651 이석중 52 M 라온피플 대표이사

533.0

602 김종성 56 M 앰플러스 대표이사

587.0

652 김흥준 54 M 경인양행 사장

532.6

603 김영호 77 M 일신방직 회장

585.7

653 한영재 66 M 노루홀딩스 회장

531.8

604 양민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585.1

654 이준호 61 M 에스피지 대표이사

531.2

605 임근조 62 M 에스티팜 대표이사

584.5

655 심충식 64 M 선광 부회장

530.6

606 이수진 52 F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584.4

656 강태룡 75 M (주)센트랄 대표이사

529.7

607 이광식 74 M 환인제약 회장

582.1

657 박기석 73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29.5

608 김현수 57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581.5

658 이수완 43 M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529.4

609 현지호 50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580.0

659 최은영 59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29.3

610 김정완 64 M 매일유업 회장

579.1

660 손인국 72 M 이구산업 대표이사

529.0

611 이정수 39 M 플리토 등기임원

579.0

661 권택환 46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528.8

612 윤대인 71 M 삼천당제약

579.0

662 성도경 63 M 비나텍 대표이사

527.5

613 김용화 50 M 덱스터 대표이사

578.8

663 김익수 57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526.2

614 김남헌 63 M 에에피티씨 대표

578.2

664 이기남 73 M 삼지전자 회장

526.1

615 오영섭 52 M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575.0

665 김양평 73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525.3

616 이승용 53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73.2

666 박승운 63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524.6

573.1

667 김보균 67 M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523.9

618 이해연 53 F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570.7

668 김경숙 56 F 코아스템 대표

522.9

619 백승열 62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570.6

669

63 M 대한방직 회장

522.7

620 이길환 80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568.6

670 김영일 69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522.0

621 구혜원 62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68.0

671 박정호 58 M SK스퀘어 부회장

521.9

622 설윤호 46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67.9

672 구자준 71 M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521.4

623 박태원 52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566.1

673 최진우 60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520.9

624 조남호 70 M 한진중공업 회장

562.9

674 구자신 80 M 쿠쿠전자 전 회장

519.5

625 박소연 58 F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561.5

675 유우영 54 M 엔에프씨 대표이사

518.1

626 도용환 64 M 디피씨 사장

560.9

676 유중근 77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16.1

627 김후식 57 M 뷰웍스 대표이사

559.1

677 박윤석 49 M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남

515.3

628 홍영철 73 M 고려제강 회장

558.8

678 양규모 78 M KPX그룹 회장

515.2

629 이성제 49 M 원준 대표

556.8

679 김준섭 57 M 피엔티 대표

515.0

630 김종현 60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555.2

680 윤성준 52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14.5

631 조종암 56 M 엑셈 대표이사

554.9

681 홍명하 32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514.5

632 담서원 32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553.0

682 문양근 53 M 하이쎌 각자대표

514.1

633 유태삼 70 M 제노코 대표이사

553.0

683 서정선 69 M 마크로젠 회장

513.6

634 임화섭 57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552.0

684 김영달 53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12.7

635 문혜영 63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50.6

685 홍옥생 74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512.4

636 이주환 24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550.2

686 한재동 58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511.6

637 박용태 71 M 녹십자 부회장

549.9

687 문은상 56 M 前 신라젠 대표

511.4

638 김찬경 62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548.4

688 박재원 36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510.8

639 김우택 57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547.5

689 김영화 69 M 청담러닝 대표

507.9

640 이장규 58 M 텔레칩스 부사장

546.0

690 이길형 45 M 위메이드맥스 공동대표

507.5

641 남광희 62 M KH바텍 대표이사

545.2

691 이영호 56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506.0

642 강대성 52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45.1

692 이재환 66 M 코윈테크 대표이사

505.6

643 강대환 64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543.8

693 이준행 61 M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505.5

540.0

694 노희열 64 M 오로라월드 회장

505.1

645 임이빈 58 M 프로이천 대표이사

539.1

695 김민호 63 M 나래나노텍 회장

504.2

646 원종규 62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37.7

696 박성동 54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502.6

647 이종각 89 M 대한제분 회장

537.2

697 장동복 52 M 예스티 대표이사

502.5

648 김정웅 55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537.1

698 이상익 40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502.3

649 이인영 63 M 지아이텍 대표

536.9

699 정문주 37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502.3

650 김치환 40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533.3

700

617

644

박찬

김준

72 M 오이솔루션 부회장

58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설범

노광

64 M 선바이오 대표이사

501.9

March 2022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백승호 65 M 대원제약 회장

501.2

751 이상열 59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474.7

702 김해련 59 F 태경산업 대표이사

501.1

752 황호찬 63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73.7

703 김창규 47 M 에코캡 대표이사

500.9

753 이지현 47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473.6

704 박종규 86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500.5

754 김덕상 57 M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대표

472.8

705 곽영필 83 M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500.3

755 최일진 45 F 자이언트스텝 영상제작1본부장

472.2

706 송방호 52 M 엔피 대표

500.0

756 이지철 47 M 자이언트스텝 공동 대표이사

472.2

707 신승영 66 M 에이텍 대표이사

499.4

757 김도형 41 M 노터스 대표이사

472.0

708 박한수 48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499.3

758 승명호 65 M 동화홀딩스 회장

471.4

709 이종훈 65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99.2

759 이상웅 63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471.4

710 우종웅 74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499.1

760 강찬호 62 M 이지트로닉스 대표

470.5

711 이호재 67 M 서울옥션 최대주주

499.0

761 서재희 85 M 방림 명예회장

470.5

712 한기수 52 M 필옵틱스 대표이사

498.4

762 박웅기 66 M 신도기연 대표

470.2

713 허남섭 70 M 한일시멘트 회장

497.8

763 박태훈 55 M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470.1

714 허용도 73 M 태웅 회장

497.5

764 이준용 45 M 덕우전자(주) 부회장

468.1

715 강두홍 53 M 아스플로 대표

497.0

765 김영환 87 M 태경산업 회장

466.8

716 정인성 55 M 노터스 대표이사

497.0

766 윤종찬 62 M 비엠티 대표이사

466.6

717 홍정국 39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496.6

767 배지수 50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465.7

718 구본천 57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496.5

768 김철영 57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462.7

719 허치홍 38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496.2

769 김영원 55 M 이엠넷 대표이사

462.0

720 조긍수 57 M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496.0

770 허정미 39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61.5

721 원성준 25 M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495.6

771 이훈범 52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461.5

722 송광자 77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495.0

772 엄대열 54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61.3

723 함영림 64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493.5

773 신동익 61 M 농심개발 부회장

460.5

724 함영혜 60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493.5

774 이정자 77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460.4

725 오완수 82 M 대한제강 회장

493.3

775 김한준 50 M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460.2

491.7

776 원종익 66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59.2

727 송호근 69 M 와이지-원 대표이사

489.7

777 권재범 47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458.9

728 정구용 76 M 인지컨트롤스 회장

488.8

778 황호철 63 M 시그넷이브이 사장

458.3

729 권희석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88.6

779 나윤성 57 M 테크윙 부사장

457.7

49 M 넵튠 대표이사

487.3

780 양준화 50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457.1

731 윤미숙 58 F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배우자

487.0

781

732 장지상 50 M 아셈스 대표

486.2

782 이화일 79 M 조선내화 회장

455.3

733 김태준 38 M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485.7

783 최화봉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54.8

734 홍정환 36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485.7

784 김점용 81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54.8

735 이정웅 40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85.6

785 손호준 47 M 에이치앤씨게임즈 대표이사

454.2

736 조시영 77 M 서원 회장

485.5

786 김석환 64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454.0

737 김소영 56 F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485.4

787 김만수 91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53.7

738 이정규 53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484.9

788 박의숙 75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53.6

739 김상용 52 M 이지웰 이사회의장

484.6

789 정연택 70 M 디씨엠 대표이사

453.2

740 박병준 51 M 홈센타 대표이사

484.2

790 김상우 73 M 흥구석유 대표이사

452.7

741 권병세 74 M 유틸렉스 대표

483.0

791 이종열 68 M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451.8

742 장세명 53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82.4

792 홍승연 37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50.7

743 전세화 55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481.3

793 박민수 56 M ㈜핑거 대표이사

450.3

744 박주형 41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477.5

794 조예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50.2

745 안범모 59 M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

476.3

795 윤동한 74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450.2

746 이상훈 53 M 플래티어 대표

475.8

796 구자영 82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49.6

747 심재일 50 M 자이언트스텝 영상제작2본부장

475.7

797 김준구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449.3

748 임경숙 68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주주

475.0

798 지원철 67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448.9

749 최봉진 56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474.8

799 최병민 69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48.9

474.7

800 박영석 64 M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48.3

726

730

750

80

정한

정욱

허준

61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50 M 삼아제약 대표이사

March 2022

최원

58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455.4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구본순 62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447.8

851 김수하 53 M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802 장세욱 54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447.6

852

803 조혜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47.4

853 원종인 68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420.0

804 허동섭 73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47.2

854 염태순 68 M 신성통상 회장

419.9

805 구자교 62 M 유앤아이 대표이사

447.2

855

58 M SK증권 대표이사

419.2

806 김기환 64 M 부광약품 대주주

446.4

856 유정민 45 F 고(故) 유성락 이연제약 회장 장녀

418.2

807 김용직 6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45.1

857 김호선 49 M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417.7

808 정종태 58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444.8

858 박인원 48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17.0

809 장세희 53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44.1

859 박형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417.0

810 지용석 57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444.0

860 송재경 54 M 엑스엘게임즈 대표

416.6

811 이윤우 77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43.9

861 최승락 52 M 케이사인 케이사인 대표이사

416.6

812 최우형 54 M 에에피티씨 대주주

443.7

862 김정실 66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416.6

442.6

863 김민용 54 M 이엔드디 대표

415.4

814 이애숙 92 F 이연제약 대주주

442.4

864 허주홍 38 M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415.1

815 김성훈 53 M 백광산업 이사

441.6

865 이용진 36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415.0

816 조계현 51 M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441.4

866 구자형 56 M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

414.9

817 최은아 48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440.4

867 최두원 50 M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414.2

818 박종철 54 M 디아이티 대표이사

439.7

868 윤인중 59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14.0

819 최주원 39 M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439.7

869 유경선 66 M 유진그룹 회장

413.9

439.6

870 정기호 61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13.4

821 유영목 69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438.5

871 유영희 79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413.0

822 차정학 56 M 휴마시스 대표

438.2

872 김상철 68 M 소프트포럼 대표

412.8

823 김정민 59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36.9

873

824 김진하 55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36.7

874 김형기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11.6

825 이병무 80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36.6

875 홍송희 30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 딸

411.4

826 이희준 59 M 코아시아 회장

435.6

876 고호곤 70 M 삼성공조 회장

410.6

827 승현창 44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434.6

877 김시석 66 M 나노씨엠에스 대표

409.8

828 김준석 56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433.4

878 이건희 79 M 삼성전자 회장

409.8

829 장원영 46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33.2

879 김정배 50 M ㈜ 알체라 사내이사

409.6

830 장지이 53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433.1

880 김성수 57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409.6

831 정영배 60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431.6

881 김도언 59 M 뉴트리 대표이사

406.4

832 현창수 64 M 태양산업 대표이사

431.6

882 강원호 45 M 한국유나이티드 강덕영 회장 장남

405.9

833 채형석 61 M 애경그룹 부회장

431.1

883 이완진 70 M 대한뉴팜 회장

405.6

834 박덕영 61 M 유티아이 대표이사

430.4

884 박정병 58 M 디알젬 대표이사

403.5

835 안강순 52 M 윌링스 대표이사

429.0

885 박진선 71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03.0

836 차원태 41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28.9

886 허자윤 46 n/a 엘앤에프 특별관계자

402.6

837 고진업 69 M 테라이젠이텍스 부회장

428.7

887 허석홍 20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02.1

838 김종규 69 M 블루콤 대표이사

428.2

888 김윤상 46 M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402.1

839 허용석 63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27.9

889 차현배 71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402.0

840 박은희 64 F 코스메카 공동대표

427.7

890 김희용 79 M 동양물산기업 회장

401.6

841 오길봉 59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425.7

891 손봉락 71 M TCC동양 회장

401.2

842 류장수 69 M 에이피위성㈜ 회장

423.8

892 박도현 43 M 천일고속 대표이사

401.1

843 한석범 61 M BYC 이사

423.8

893 김태현 47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401.0

844 이원준 54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23.8

894 김원경 56 M 라온테크 대표

400.7

845 이상희 52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423.2

895 길문종 62 M 메디아나 회장

399.7

846 홍춘근 66 M 서전기전 대표이사

422.1

896 이인범 50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399.6

847 윤문태 70 M 씨엔알리서치 대표

422.0

897 김명준 80 M 우리산업 대표이사

399.4

848 정순옥 71 F 이연제약 대주주

421.9

898 유정석 35 M 탑코미디어 대표

399.3

849 홍성대 62 M 일신바이오베이스 대표이사

421.5

899 배성웅 45 M 블리츠웨이 대표

399.2

850 홍종훈 49 M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421.3

900 김영호 64 M 드림텍 대주주

398.5

813

820

정욱

김원

75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부민

김신

김정

420.2

47 M 펄어비스 임원(대만 지사장)

61 M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March 2022

420.1

412.2

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이지은 47 F 일진파워

397.6

951 심태진 48 M 프롬바이오 대표

375.6

902 현서용 53 M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397.2

952 신현국 60 M 지오엘리먼트 회장

375.2

903 윤윤수 75 M 휠라코리아 회장

397.0

953 김복덕 56 M 소룩스 대표이사

375.0

904 황영규 47 M ㈜ 알체라 대표이사

396.9

954 이도경 47 M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373.7

905 김한준 49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96.7

955 박정자 77 F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373.0

906 이양구 59 M 동성제약 대표이사

396.3

956 김진철 69 M 디오 대표이사

372.8

907 오광근 48 M 앱코 대표이사

395.0

957 줘중비아오 50 M 컬러레이 대표이사

372.0

908 김선영 66 M 바이로메드 이사

394.7

958 김종서 52 M 아톤 대표이사

371.5

909 우창균 53 M 카페24 이사

394.6

959 이호은 72 M 원준 회장

371.2

910 권유영 32 F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394.4

960 김대성 55 M 실리콘웍스 전무

370.5

911 양태회 57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393.4

961 구자겸 62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69.6

912 김동준 37 M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393.1

962 김택동 58 M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369.4

913 김성운 49 M 실리콘투 대표

392.0

963 문휴건 59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69.2

914 송인애 47 F 본엔젤스 대표(크래프톤 특별관계자)

391.1

964 황을문 69 M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368.8

915 장석하 84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391.1

965 구자철 66 M 예스코 회장

368.5

916 홍석규 65 M 보광그룹 회장

390.2

966 강승곤 47 M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368.3

917 이동현 48 M 에이치엘사이언스 부사장

389.8

967 박수근 35 M 엔비티 대표

367.3

918 이성호 53 M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389.7

968 이연석 48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365.5

919 이해성 40 M 이랜텍 사장

389.6

969 류동원 49 M 삼보판지 대표(류진호 최대주주 사촌형)

363.1

920 안성환 60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389.2

970 강성희 66 M 오텍 대표이사 CEO

363.1

921 이항구 60 M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389.2

971 정호경 8

922 김수유 68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88.8

972 강철순 44 M 비트나인 대표

362.9

923 김동원 36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88.2

973 이성진 49 M 이노뎁 대표

362.4

924 김영진 65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86.9

974 이진희 50 M 자이글 대표이사

361.8

925 이경호 52 M 아나패스 대표

386.7

975 김재윤 51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60.4

926 이용한 57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386.7

976 장영준 33 M 오비고 기타비상무이사

360.2

927 남용현 58 M 트루윈 대주주

386.3

977 양세환 51 M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359.5

928 박설웅 58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386.3

978 이재정 59 M 메카로 대표이사

359.2

929 이세용 55 M 엔에스 대표

386.1

979 허원홍 30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358.8

930 김영목 65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84.4

980 김대영 57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58.7

931 신백규 52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383.3

981 노은식 64 M 디케이락 대표

358.0

932 이종상 85 M 한진피앤씨 회장

383.0

982 박상훈 55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57.3

933 손창욱 45 M 미투온 대표이사

383.0

983 김진욱 56 M 싸이토젠 대주주

357.2

934 김낙양 89 F 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381.2

984 곽혜신 56 F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356.8

935 강덕현 63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380.8

985 이상백 57 M 에이스토리 대표이사

356.4

936 우석형 66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379.9

986 박정섭 56 M 더블유에스아이 대표이사

356.1

937 박도봉 61 M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379.7

987 유재순 64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55.2

938 김동선 32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79.4

988 이재정 57 M 메카로 대표이사

355.1

939 이해영 50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379.2

989 이수민 29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55.0

940 윤영달 76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379.0

990 이수린 23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55.0

941 원종목 84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378.8

991 홍영돈 60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354.9

942 노창준 63 M 바텍 회장

378.6

992 구본완 55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354.7

943 조현정 64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378.4

993 임종호 60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54.3

944 이수훈 45 M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377.9

994 허용준 47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53.7

945 김영완 41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77.8

995 이좌영 66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53.3

946 이은백 48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77.7

996 문지회 33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352.9

947 유용욱 33 M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377.7

997 문선우 29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352.9

948 김종웅 77 M 현대사료 대표이사

376.9

998 조송만 61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52.9

949 김한성 51 M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장남

376.4

999 현승훈 79 M 화승 회장

351.8

950 이병만 71 M 경농 부회장

376.0

1000 문영훈 8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51.4

82

March 202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363.0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53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