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쿤미디어 | 2022년 9월호 | 통권183호 | 2022년 8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9 ISSN 2466-0132 9 Vol.183.SEPTEMBER 2022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주식부호리스1000대트 COVER STORY 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
2 September 2022 CONTENTS VOL.183 September 2022 www.tycoonpost.com 50 PEOPLE 김정수 야나두 대표, “구글 넘어서겠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야나두는 유니콘 기업을 넘 어 2025년 데카콘 기업으로 초고속 성장할 것”이라며 밝힌 원대한 포부다. 14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 COVER STORY 4842 EQUITY 1조원 상반기클럽보수 14 COVER STORY 현대重 권오갑 회장…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몇 년간 수주 절벽, 경쟁국의 거센 추격,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 왔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108461112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NEXT GENERATION LEADERS 20 尹정부 100일 FOCUS 5054 야나두 김정수 대표 장건호 타다 PO PEOPLE 34 기업인 특별 사면 ISSUE
윤석열 정부가 출범 석달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제왕 적 대통령’의 잔재를 청산하겠다며 개방을 추진해온 청와대도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빠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20 FOCUS 尹정부 100일 www.tycoonpost.com September 2022 3 7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KOREA RICHEST Choi Ja-Ryoung Choi GegalSongKimChoiTYCOONSongJi-AnJoon-YoungArticleCenterlee-YoungSuinInWooYoun-Young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Reporterchief Art &ChiefDesign/EditorIllustWriterDesignerManagementManager All copy right TYCOONreservedⓜ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대표전화등록번호등록일발행처FAX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02)535-811002)535-8119(주)타이쿤미디어18일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56 34 ISSUE 기업인 특별 사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복권되며 본격적인 경영행동을 예고 했다. 경영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된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경제 갈 등 등 한국 경제에 놓인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설 전망이다. 70 최종현 SK 선대회장 24주기 MEMORIAL
4 September 2022 김승연 한화그룹 회 장의 장남인 김동 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8월 29일 부회장으로 승 진했다. 지난 2020년 사 장에 오른 이후 2년 만 이다.한화그룹은 29일 9개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단 행했다.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하면서 기존 한화솔루 션/전략부문 대표이사 에 더해 ㈜한화/전략부 문 · 도스/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대표이사함께맡았다.이를통해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 진 과정에서 김승연 회장의 구상을 적 극적으로 구현해가는 역할을 하는 동 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 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 사, ㈜한화/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 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사업 발 굴 및 투자에 주력해왔다. 또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 진에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이번 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이 이끄는 한화그 룹이 미래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 는 그린에너지와 우주항공 사업의 중장 기 전략 추진은 물론 전략적 투자에 있 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 이다.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산 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도 김 부회장의 역할론이 크게 주효했기한하고잠재력을있는경에너지사업을유럽에서태양광생산시설“(김이하는데도선도하는이한화솔루션/큐셀부문작용했다.미국과유럽시장을기업으로성장김동관부회장남다른기여를했다.한화그룹관계자는부회장이)미국내확보등미국사업을확대하고활발하게친환펼치고것은이들지역의일찌감치간파사업역량을집중김부회장의전략이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중요성이 더 커질 미국과 유럽 시장의 사업 추진에 있어 김 부회장이 가진 사업적 통찰력과 글 로벌 사업 역량이 지속적으로 큰 역할 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을 한데 모으는 사업 재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통합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을 맡게 되는 김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해 졌다. NEXT GENERATION LEADERS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 2년만에 ‘부회장’ 승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September 2022 5 이번 사업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 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방산기업 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글로 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 됐다는아울러평가다.김부회장은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한화/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 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더 강화할 예 정이다.(주)한화는 한화건설 합병, 글로벌·모 멘텀부문 신규사업 추진, 방산부문 분 할 등 사업재편과 중장기 전략 사업 추 진과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에 따라 주 요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김동관 부회장을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책임경영 강화와 항공/우주, 방위사업 등에서 사 업 시너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 크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김동관 부회장을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김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한화 솔루션/전략부문, 등을성장표이사로서화를진과기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은(주)한화/전략부문,중장주주가치제고를위한전략사업추사업재편진행등사업경쟁력강추진중이다.이에김부회장은각사전략부문대중장기전략수립,미래신동력발굴,투자우선순위조율수행할예정이다. ◆ 한화그룹 ‘3형제’ 후계구도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정기인사 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김동관 차 기 체제’가 한결 견고해졌다는 평가가 들린다.특히 김동관 부회장의 이처럼 빠른 승진 이면에 한화그룹 오너3세 ‘3형제’ 의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이번 김동관 부회장 체제 가동으로 한화그룹의 다른 두 형제들 을 포함한 3형제 후계 구도가 더욱 분 명해지는 것 아니냐고 분석한다. 한화그룹은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맡고, 2남인 김동원 부사장이 금융업을, 3남인 김동 선 상무가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맡는 구조다.김부회장의 이번 승진은 이 같은 3형제 후계 구도 체제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다. 김 부회장은 일찌감치 그룹 태양광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키웠고, 지난해 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등 재됐고, 올 초에는 ㈜한화의 사내이사 에도특히올랐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과 영국, 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김 부회장의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재계 안팎 의이런평가다.그룹 내 평가와 이번 부회장 승 진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김 부회장이 한화그룹에서 화학과 방산, 항공 등 주력 계열사를 이끌 것이란 전 망에 힘이 실린다. 지난달 계열사 3곳에 나눠져 있던 방 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 하는 사업 재편을 단행한 것도 김 부회 장 승계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 치로반면해석된다.김승연 회장의 2남과 3남은 각 자의 사업 영역에서 자리를 굳히는 모 습이다.2남김동원 부사장은 금융업에서 입 지를 키우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16년부터 한화생명 디지털 사업을 이끌며 한화생명과 한 화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 전체를 아 우르는 ‘라이프 플러스 사업’ 등에서 두 각을 보이는 상황이다. 2016년 한화건설에 입사한 3남 김동 선 상무는 상대적으로 후계 체제가 형 들에 비해 늦은 모습이다. 김동선 상무는 현재 한화호텔과 한 화리조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 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 경영 전 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 획을 실행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하 였다.재계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이번 인사 가 한화그룹의 차기 후계 구도를 정립 하고, 이를 통해 김 부회장이 새로운 신 사업 실행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본다.
6 September 202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형식을 파괴하고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직원들에게 직접 차기 전략 제 품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경청 리 더십’이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수 원사업장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차기 전략 제품 에 대한 보고를 받고, DX부문 MZ 직원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 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부회장은 이날 VD사업부의 차기 전략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다. 전략 제품 보고회는 차세대 전 략 제품에 참여한 제품·서비스 기획, 플 랫폼 및 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이 부회 장에게 설명을 MZ직원들은진행했다.각자가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Neo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 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 개하고 시연했다. 이 부회장은 전략 제품 보고회 직후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경청 리더십’ 재가동 …간담회 등 임직원 소통 확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September 2022 7 MZ세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 했다.이 부회장은 DX 직원들과의 간담회 를 열고 VD·MX·생활가전·네트워크사 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서 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고 있는 MZ세대 직원들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 간을간담회에서는가졌다.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 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 직문화 확산 방안 ▲경력 개발 로드맵 ▲회사 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다른 사업장도 순차적으 로 방문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 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에 이어 다양한 계열사를 방문하며 기술중 시 경영을 강조하고 임직원들과 격의 없 는 대화를 늘려가기 위한 행보다. 이 부회장은 최근 권위주의 문화를 타파하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겠 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 다.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복권 이후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으며 구내식당에 서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어린이집 등까지 방문해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사업장 방문마다 직원들 의 환대를 받자 손을 흔들며 답례하는 격의 없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주치는 직원들과는 셀카를 찍고 가족 들과의 영상통화까지 이어가며 적극적 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워킹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SDS)
8 September 2022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 회장이 “재무적 수치로 기업 가치가 좌우되는 시대가 지 났다”며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 조했다.최회장은 8월 25일 “이제는 영업이 익 같은 재무적 수치로 기업가치가 좌 우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기업가치 에 영향을 주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키워나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의 ESG : 스 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서 “단 순히 영업이익 만으로는 글로벌 톱티어 (Top-tier) 기업과 SK 멤버사 사이의 기 업가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면서 “기 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는지 여부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을 믿고 지지하 는 고객이나 이해관계자 네트워크가 충 분히 갖춰져 있다면 어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외부 와 많은 관계를 맺는 기업이 더 많은 행 복을 만들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이천포럼을 마무리하 며 준비한 원고를 발표하는 클로징 스 피치 방식이 아닌 SK 임직원들이 ESG 실천 과정에서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 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 행했다.최회장은 ‘회장과의 찐솔대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마무리 세션에서 SK그룹의 ESG 성적은 몇 점이냐는 질 문에 “현 단계에서는 나름 목표한 대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까지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SK그룹은 넷제로 (Net Zero)를 달성할 많은 기술력과 새 로운 비즈니스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특히 최 회장은 “ESG 가운데 E(환경) 최 회장, “재무적 수치로 기업 가치 좌우하는 시대 지났다” 최태원 SK그룹최태원회장SK회장이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 참석, 임직원들과 ESG 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SK)
September 2022 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 6회 ‘이천포럼’에 참석했다. 는 사람과 지구의 관계, G(지배구조)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다룬다면 S(사 회)는 인권이나 꿈, 존중받을 권리와 같 은 사람 그 자체”라고 정의했다. 최 회장은 “기업은 사람 그 자체를 존 중하고, 사람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주 체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의 의미에 대해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은 SK그룹의 중 요 키워드인 ESG 경영이나 행복, 매니 지먼트 2.0과 같은 모든 방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돼 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포럼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솔직한 목소리가 10월 CEO세미나에 반영되면 결국 구성원들 이 각 멤버사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 앞으로도 이천포럼에 적극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 내 대표적 지식경영이자 소 통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 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 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 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 은 문호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대폭 개방해 SK 구성원 외에도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 여할 수 있도록 외형을 확장했다. 올해 이천포럼은 서울 그랜드워커힐과 이천 SKMS연구소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올해 이천포럼은 ‘SK의 ESG : 스토 리를 넘어 실천으로’라는 주제에 걸맞 게 개막 첫날인 22일부터 ESG 실천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외부 전문가 들을 초청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SK ESG 실천 의 주체인 임직원들이 주로 참여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특히 △넷제로(Net Zero) 실천 치열함(23일) △대전환의 시 대, 우리의 행복경험 디자인(24일) △기 업가치 중심, 매니지먼트 인프라 변화 방안(25일) 등의 세션은 SK 임직원들만 참여했다. 포럼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이들의 관점에서 ESG 실천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이나 개선할 점 등에 대해 솔 직하게 의견을 나눴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은 SK그룹의 핵심 경영화두에 대해 SK 임직원들이 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 면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지식경영 을 위한 토론의 장”이라면서 “이번 이천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실천 방안들 은 향후 각 경영에 반영, 각 멤버사별로 ESG 경영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10 September 2022 NEXT GENERATION LEADERS 신세계그룹이 인천에서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 개발 사업이 속도 를 낼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인천광역 시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 장 건설 및 지하철 역사 신설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청 라 지역을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정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 시장은 8월 2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만 나 청라에 최첨단 돔구장 등을 빠르게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경기 관람 뿐 아니라 케이팝(K-Pop)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역할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이다. 프로야구 144경기 중 홈 구장에서는 72경기만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야구가 열리지 않는 293일에도 인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람관으로 조성한다.프로야구 경기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케이팝 공연,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 대회 및 각종 전시장 등 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쇼핑·문화·레저·엔터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 스타필 드 청라도 신속히 개발한다. 또 신세계그룹과 인천광역시는 역사 신설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신설 역사는 올해 안에 ‘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어 국제도시로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초일류 도 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신 세계그룹이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 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신세계그룹, 인천 청라에 돔구장·스타필드 시대 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정용진 부회장(사진 제공=신세계그룹)
September 2022 11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 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이끌 혁 신기술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8월 26일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 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 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 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 대(MIT),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 길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에 서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전공은 친환경 소재, 저탄소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개발 등으로 LG화학의 신성 장 동력과 관련성이 높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LG화학의 연구개발 (R&D)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 고, 참석한 인재들과 직접 회사 비전과 R&D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BC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 지 실시하는 LG화학의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최고경영자) 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 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 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을 선정하고,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35% 이상 늘려 올해 1조원의 투자 계 획을 세우는 등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 기 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닥친 유례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 며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나 위기 뒤에 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불러 일으킨 혁신이 뒤따랐고 이는 인 류 발전의 원동력이자 돌파구가 돼 왔 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은 ESG(환 경·사회·지배구조) 기반으로 사업 포트 폴리오를 재편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LG 화학의 도전에 동참해 여러분과 같은 글로벌 인재들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신학철 부회장, 美뉴욕서 북미 대학 채용설명회 신학철 LG화학LG화학부회장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구개발(R&D) 인재 채용행사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주관했다. (사진 제공 =LG화학)
12 September 2022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 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 응을 위해 긴급 방미했다. 정 회장은 8월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 출장 길에는 국내외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동행했다. 정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며 미국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나 IRA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 을 보인다. 현대차관계자는 “(회장님이) 미국에 가신건 맞지만 정확한 일정은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는 IRA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해 시행 된 IRA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 차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법으로 인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 상이 기존 72개 모델에서 21개로 축소 됐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아 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를 판매 중 이다.해당 5개 모델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 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 기차 보조금 지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또 전기차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 브리드차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 되게현대차의됐다.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테슬 정의선 회장 긴급 방미…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 마련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September 2022 13 라(70%)에 이어 2위(9%)를 기록하고 있 는데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 2위도 장 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5월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50억(6조 6975억원) 달러의 추가 투자를 약속하 는 등 100억(13조3950억원) 달러 규모 의 신규투자를 추진키로 했지만 IRA로 인해 테슬라, GM등과의 경쟁에서 불리 하게현대차를됐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착 공예정이었던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올해 앞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현대차가 올해 공사를 시작하면 2024년 하반기엔 공장을 완성할 수 있 다. 또 현대차그룹은 일정기간 가격 할 인 등의 프로모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들에게 가격을 보전해준다면 수익성은 줄어들겠지만 시장점유율은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팻 윌슨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 발부 장관은 최근 방한해 정의선 회장 을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주요 임원들과 만났다.윌슨 장관과 브리타니 영 최고운영책 임자(COO) 등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소 속 관료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 는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 사무실을 둘 러보고, 기아 전기차 EV6에 관한 제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이오닉5와 EV6 실물을 직접 비교해 봤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조지아주 전 기차 전용 공장 착공 시점을 당기는 방 안을 제안하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 다.
14 September 2022 COVER STORY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몇 년간 수주 절벽, 경쟁국의 거센 추격,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 왔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지주사 체제로의 지배구조 개편,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사업 분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적극적 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내실을 탄탄히 다졌다. 현대重 권오갑 회장…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
September 2022 15 지난 2014년 9월, 현대중공업 대표 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권오갑 회 장은 당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 한 현대중공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 해 고강도 개혁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기술 및 영업 중심으로 조직을 전면 재 편하고 조직을 이끌 젊고 능력 있는 리 더를 발탁했다. 또 주식과 부동산, 국내외 법인 등 비핵심 자산들을 잇달아 매각하며 재 무구조를 크게 개선시키는 한편, 핵심 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했다. 당시 권 오갑 회장은 2017년 하반기까지 3년간 무보수경영을 실천하며 직원들에게 책 임경영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 다. 이러한 권 회장의 고강도 개혁으로 전 세계적인 수주가뭄과 유가하락, 원 자재 가격상승 등 위기 속에서도 현대 중공업은 불과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올해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권 회장은 독보적인 기술을 가져야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생존할 수 있다 고권오갑강조했다.회장은 지난 3월 24일 임직 원에게 보낸 인사말에서 “오늘은 우리 그룹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오 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 를 극복하고 ‘50년 국민기업’으로 이끌 어 주신 많은 선배, 동료, 후배 여러분 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50년은 도전의 역사였다고 평 가하며 새로운 50년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새로운 50년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새로움(新)’과 ‘변화(變 化)’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 하고 싶다”며 “이미 많은 곳에서 변화 가 있었지만, ‘하던대로’의 습관이 여전 히 곳곳에 남아 있고 ‘변화의 불편함’ 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상도 자주 발 견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50년전 정주영 창업자님의 창업정신에서 시작됐다”며 “1972년, 당시 만 57세의 연세에도 불 구하고 조선소를 짓겠다고 생각하신 ‘창조적 예지’가 지금의 현대중공업그 룹을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조적 예지야말로 새로 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끊임없이 질문 을 던지고, 결론을 얻고, 강력하게 실천 해 달라”고 주문했다. 난관을 극복하고 생존해 나갈 수 있 권오갑 회장(좌측 두 번째), 정기선 사장(좌측 세 번째) 등이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GRC 현장을 방문,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
16 September 2022 COVER STORY 는 핵심 요소는 ‘기술개발’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아무도 갖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을 때, 우 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는 11월 시작되는 ‘판 교 GRC 시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 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환경에 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우리의 기술 개발 전략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그룹의 주역이 될 MZ 세대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부연 했다.또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운항 시스템, 탈탄소 미래형 선박, 친환경 바 이오 연료,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그룹의 미래를 현실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활동으로 모든 부문에 서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고권덧붙였다.회장은 “창립 50주년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신 선·후배, 동료 여러분 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 사말을 마무리했다. ◆ ‘기술과 혁신’ 품고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 2017년 4월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술 과 품질 중심의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 독립법인 으로서의 새 출발을 선포했다. 현대중공업 내 한 울타리 안에서 영 위하던 사업들을 현대중공업, 현대건 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등의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켜, 각 사업 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절한 투 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4개사 모 두 분할 첫해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9년 6월 기술 중심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며 R&D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한국 조선해양을 출범시켰다. 권오갑 회장은 “업황 여건에 따라 희 비가 좌우되는 ‘천수답 조선업’에서 벗 어나야 한다”며 “한국조선해양은 독보 적인 기술력 확보에 모든 투자와 인력 을 집중시켜 세계 어느 나라도 넘보지 못할 기술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 공업 등 그룹 조선 계열사들을 자회사 로 둔 한국조선해양은 그룹 조선부문 의 컨트롤타워 겸 선박 관련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우리 현대중공업그룹이 창 사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 면서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 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 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 출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실천 과제로는 사업구조의 혁신, 사고의 혁신, 기술의 혁신, 시스템 의 혁신 등 4가시를 제시했다. 권 회장은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탈 탄소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야 하며, 에너지 부문에서는 수소와 화이 트 바이오 등 친환경 분야로의 적극 진 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ESG 경영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그룹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과제발굴과 실천을 통 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고권덧붙였다.회장은 “사고의 혁신은 리더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리더로부터 시작된 사고의 혁신은 결국에는 회사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회사의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가치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혁신에 대해선 두 방향으로 진 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하나는 ‘기존 기술의 최 적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기 술의 접목’이다”며 “기존 기술의 최적 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고특히말했다.“친환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가 영위하는 업종에 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 라고시스템의부연했다.혁신은 기존 시스템의 재 정립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권 회장은 “GRC 입주를 계기로 가장 총력을 기울일 부분은 연구 및 개발 인 력 확보로,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는 각 사별로 ‘시스템혁신 TF’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조선, 건설장비, 정 유 및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서비스 등 각 사업별로 업종에 맞는 시스템과 제도를 새롭게 설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eptember 2022 17 ◆ 조선·정유·건설기계, 그룹 핵심사업 3대 축 완성 현대중공업그룹은 대표 제조기업 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며 조선· 정유·건설기계를 중심으로 한 핵심사 업 3대 축을 완성했다. HD현대는 작년 2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인 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 수대금을 모두 납부하며 인수전을 마 무리했다.권오갑 회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에게 환영편지를 통해 “현대 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를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그 한 축을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 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차세대 청정에너 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 분야 투자를 적극 강화하며 미래 탈(脫)탄소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작년 3월 현대중공업그 룹은 그룹의 미래성장 계획 중 하나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 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 에서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소 생산은 조선·에너지 계 열사가 맡는다. 현대중공업은 2030년 까지 그린수소의 생산을 위해 풍력 에 너지를 이용한 1.2GW급 수전해플랜트 를 제작하며, 현대일렉트릭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 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 포조선은 수소의 안정적인 운송을 위 한 수소운반선, 수소연료전지추진선, 액화수소탱크 등을 개발한다. 저장된 수소는 수소충전소, 수소 건설장비 등 에 활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 소를 생산해 차량, 발전용 연료로 판매 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18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 이다. ◆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시 장 선점 노력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수소선박 등 미래 친 환경 선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 력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0㎿(메가 와트)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2만㎥(입방미터)급 수소운반 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진수한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전경. (사진 제공=현대중공업)
18 September 2022 COVER STORY 다.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연료공급시스 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도 개발한다.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은 기존 내연기관보다 에너지 효율을 40% 이상 높일 수 있고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오염 물질도 전혀 배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소 선박 상용화 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두보 역할을 할 ‘메탄올’, ‘암모니아’ 선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머스크로부터 메탄올 추진 컨테이 너선 8척을 수주했다. 올해 9월부터 본 격적인 건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업계 최초로 암 모니아 연료 추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을 위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이번에 개 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 가스를 활용 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 고, 잔여 증발 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 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또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 (Avikus)를 설립하고 자율운항 선박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비 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HiNAS)와 자율이접안 솔루션 하이바 스(HiBAS)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150척분 이상의 수주를 올 렸다. 아비커스는 2025년까지 사람 개 입 없이 완전 자율운항이 가능한 기술 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포항 에서 국내 최초로 12인승 크루즈 선박 을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운항하 는 데 아울러성공했다.지난 1월 CES기간에는 미국 선급협회(ABS)와 자율운항기술 단계 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 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국제해사기 구(IMO)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 선 박의 기술 표준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상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대형 상선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해 대 양 횡단에 나서며, 자율운항 레저보트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인재 확보 총력·나눔 문화 확산 주도 권오갑 회장은 기술 중심 경영의 핵 심이 될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 수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간 조선업 불황 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국내 조 선사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매년 신 입사원을 모집, 지난해까지 3000여명 을특히채용했다.올해는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 에 따른 수주 물량 증가와 친환경·스마 트 선박 분야로의 조선업 패러다임 변 화로 인해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관 련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 아비커스 자율 운항 솔루션 HiNAS 실행 화면. (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
September 2022 19 라 상반기에만 800여 명의 대졸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 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현대중공업그룹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 분야의 인재육성에도 총력을 기 울이며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대와 ‘중 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 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융합과정을 조선업계 최초로 개설, 4월부터 모집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인재양성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 시황 회복 에 맞춰 우수 기술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7년, 8년만에 생산기술직 공개 채 용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양 사가 울산시와 ‘조선업 동반성장 및 일 자리 확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 고,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술연수생 선 발에 나서기도 한국조선해양은했다. 최근 독일 뒤셀도 르프에 유럽 R&D센터를 개소하며 글 로벌 기술 협력 강화와 해외 우수 인 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유럽 R&D센 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 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 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향 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협력해나갈 계획 이다. 아울러 유럽 R&D센터를 통해 현 지 CTO 및 우수 연구인력도 발굴에도 힘쓸권오갑예정이다.회장은 2020년 ‘현대중공 업그룹 1%나눔재단’을 출범, 직접 재 단 이사장직을 맡아 나눔과 기부의 정 신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권오 갑 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국 내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이 본인 급여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 ‘현대오일 뱅크 1%나눔재단’을 설립해 기부 문화 의 확산을 주도한 바 있다. 이를 확대 재편한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저소득층 아이들, 독거 노인은 물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 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 구촌의 저개발 국가의 아이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 동을 펼치고 있다. 피해가 막대한 국가 재난 발생 시 구호 성금을 기탁하고 적 극적으로 피해 복구 현장에 봉사활동 을 전개하는 등 재난 피해 극복에도 적 극 동참했다. ◆ 연구개발역량 결집 ‘GRC 시대’ 목전 권오갑 회장은 지난 5월 13일 판교 의 그룹 글로벌R&D센터(GRC) 공사 현 장을 방문,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GRC는 현대중 공업그룹이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5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이 될 것” 이라며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을 조성 해 직원들이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 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RC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효 율화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건물의 생애주기관리를 가 능하게 했다. 또 각 사의 협업이 용이하 도록 공유 오피스 및 회의실을 설치하 고, 직원들이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시스템 등을 도 입할GRC는계획이다.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50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결집해 그룹의 기술력을 한 곳으로 모 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신 사업 창출을 위한 신기술을 확보해나 갈GRC는방침이다.연면적 5만3000평,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이다. 이곳에는 HD 현대, 한국조선해양, 현대제뉴인, 현 대오일뱅크 등 총 17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R&D·엔지니어링 인력 등 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현대중공업그룹 미래 기술경영의 중 심 역할을 수행할 GRC는 그룹의 기술 력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한편, 그룹의 제품 개발 관련 기 초연구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을 창출 하는 신기술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특히국내 최고의 에너지효율화시스 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 고 건물의 생애주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 각 사의 협업이 용이하도록 공유 오 피스 및 회의실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스 마트워크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 다.
20 September 2022 FOCUS 尹정부 10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 석달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제 왕적 대통령’의 잔재를 청산하겠다며 개방을 추진해온 청와대도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빠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 다. 정부는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지난 5월 10일 우리나라 권력의 심장부였던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했고, 지난달 27일까지 두달여 만에 140만명에 육박 하는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는 4대궁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경복궁의 연간 방문객 108만 명보다 많은 수치다. 만족도 역시 높았다. 문화재청 청와 대 국민개방추진단이 관람객 1000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89.1%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87.5%는 타인에게 청와대 관람을 추천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청와대의 원형을 잘 보존하 며 문화예술·자연·역사를 품은 고품격 복합문화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방 침이다. 올가을에는 소수의 권력자들 만 즐기던 청와대 기증 미술작품들이 세상에 공개된다. 문화예술계와 관광 업계는 청와대가 ‘문화 번영’의 기틀을 다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하고다만있다.청와대 개방은 ‘국민과 함께 하 는 대통령’을 실현하겠다는 기존 취지 청와대,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청와대 국민 개방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September 2022 21 에 걸맞지 않게 각종 논란도 일으켰다. 조선총독부 관저로 사용됐던 구 본관 모형 제작과 문화재 훼손 가능성 등이 논란이 됐다. ◆ 원형보전 복합문화단지로…가을께 소장품 특별전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청와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 5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최대 한 보전하되, 문화예술·자연·역사를 품 은 고품격 복합문화단지로 재탄생시키 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본관 1층 로비와 영빈 관 등은 원형을 보전해 미술품 특별기 획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본관·관저·구 본관 터는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과 삶을 조망하고 권력의 심장부를 실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본관 1층 로비와 세종실(335㎡), 충 무실(355㎡), 인왕실(216㎡)이 전시공 간으로관저의활용된다.거실과 별채 식당에도 미술 품이 설치된다. 영빈관은 청와대가 소 장하고 있던 미술작품들을 공개하는 고품격 미술품 특별 기획전시장으로 꾸며진다.문체부는 올가을 청와대 소장품 특 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1948년 경무대 시절부터 권부의 심 장에 모였던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허백련, 장우성, 김기창, 허건, 서세옥, 배렴, 박대성, 송규태 등 한국화가들의 작품이문체부는전시된다.소장품 기획전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 국내외 유명 작가 등 최 고의 작품들을 유치해 기획 전시하고, 국민들이 청와대가 국민 품 속에 들어 왔음을 체감케하겠다는 구상이다. 침류각(서울시 문화재), 오운정(서 울시 문화재), 석조여래좌상(보물 1977호), 칠궁, 천하제일복지 암각 등 문화재와 유적은 문화재청과 협의해 철저히아울러관리한다.이에대한 스토리들을 축적, 더욱 흥미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방침 이다. ◆ 대통령의 삶 느끼는 ‘권부의 상징’ 세상에 공개 본관과 관저, 구 본관 터는 대통령의 리더십과 삶, 권력 심장부를 실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이곳을 찾은 국민들이 역 대 대통령들의 모습을 최대한 체감할 수 있도록 대통령 자녀·친인척, 대통령 학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했다. 이를 통해 역대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집, 공간 구성에 활용할문체부는예정이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시 로 철거된 구 본관 모형 제작도 검토하 고 있다. 문체부는 정부 수립부터 6.25, 산업화, 민주화의 고뇌를 함께한 대통
22 September 2022 FOCUS 령들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는 판단으 로 모형 제작 계획을 세웠지만 이곳이 조선총독 관저로 활용됐던 곳인 만큼 논란도박보균컸다.장관은 이와 관련, 구 본관이 조선총독부와 무관한 대통령 집무실 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미니어처 효과 가 나는 사진’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 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 한국예총·관광업계 ‘환영’…문화재· 학계는 우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대한 민국 건국 이래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던 청와대를 ‘문화 번영’의 기틀을 다지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 다는 문체부의 의지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상징”이라며 청와 대 조성 계획을 환영하고 나섰다. 성명에는 한국예총 회원 단체인 ▲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국악협회 ▲대 한무용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미 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연 극협회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음악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장이 함께관광업계도했다. 긍정적이다. 재와역사적산이라는명품대~경복궁~북촌~창덕궁~종묘를서촌~청와잇는역사문화관광벨트가조성될것기대다.종로일대에는유네스코세계문화유창덕궁과종묘,경복궁과광화문등가치가높은명소가많다.문화유적도풍성하다.세종문화회관,국립현대미술관서 울·덕수궁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 예술공간도서촌·북촌·인사동·익선동다양하다. 등도 한옥 이 보전돼있고 문화예술공간, 맛집과 명소가 많은 곳들이다. 서촌에는 대림 미술관과 박노수미술관, 리안갤러리 등 이, 북촌과 삼청동에는 갤러리현대, 아 트선재센터 등이 있다. 송현동에는 이 건희 기증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종로 일대는 1000년 이상의 우 리 역사를 품은 곳으로, 길을 걸으며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문화재청은 한국건축역사학회와 함 께 조만간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 연 구’를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문화재계와 학계의 우려를 감안, 문화 재 훼손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는 계획이다.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 첫 행사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프레스행사가 진행되 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전시에는 발달·지체·청각 등의 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 는 장애예술인들 50명이 참여,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59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September 2022 23 법인세 깎고, 부동산세 정상화…감세로 경제위기 넘는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드리운 저성장 그림자를 걷기 위해 정부 가 뽑아 든 카드는 ‘감세’다. 가계 또는 기업에 대한 세금을 줄여 주면 그 돈이 소비, 투자로 흘러갈 것이 라는 논리다. 이렇게 경제 활력을 높이 면 결국은 다시 국세 수입(세수)이 늘어 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반면 법인세와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세율 조정에 따른 효과가 대 기업과 고소득자에만 돌아간다는 지적 도 제기된다. 특히, 야당에서는 새 정부 의 첫 세제개편안을 ‘부자감세’로 규정 하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여왔다. ◆ 법인세 줄여 투자·고용 활성화…中 企에도 혜택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법인 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내려간 다. 과세표준(과표) 구간도 현행 4단계 에서 3단계로 줄어든다. 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 22%로 단순화하 고, 5억원 이하 중소·중견기업에는 특 례세율 10%을 적용하는 식이다. 정부는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기업 들의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했다. 예를 들어 과표 구간 4000억원 에 해당하는 기업의 경우 현재 법인세 905억8000만원을 내고 있지만, 내년부 터는 876억원만 내면 된다. 나아가 기업의 투자 여력이 생기고 나아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 석도앞서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법인세 평균 실효세율 1%포인트(p)를 내리면 투자율이 0.2%p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조세재정연구원은 법인세율 3%p 인상 시 투자는 0.7%, 고용은 0.2%,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반면 법인세 인하 효과가 크지 않다 는 시각도 존재한다. 최고세율을 낮추 면 수익률이 높은 회사에만 혜택이 돌 아가기 때문에 결국 대기업이 혜택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4 September 2022 FOCUS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기재부는 이런 의견에 대해 납부세 액 대비로는 군가에게밝히기도세로서장관은있다.더대기업(10.2%)보다중소·중견기업(12.1%)이세부담경감률이크게나타난다고반박자료를낸바추경호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얼마전국회기획재정위원회에“(기업에대한세금감면을)부자감보는시각에동의하지않는다”고했다.추부총리는“기업의세금은특정누가는것이아니다”라며“주주 에게 근로자에게 협력업체에 가고, 소 비자들에게 귀착되는 세금이 법인세” 라고 설명했다. ◆ 소득세 개편, 고소득층에 더 많은 혜 택 돌아간다? 이번 세제 개편으로 근로자·자영업 자의 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 최저 세율인 6%가 적용되는 1200만원 이하 소득세 과표 구간은 1400만원으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구간은 1400만원~5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 정된다.소득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 에 하위 구간만 조정해도 과표 1200만 원 이상인 모든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 아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총급여 3000만원(과표 약 1400만원)의 경우 납부세액은 30만원 에서 22만원으로 약 30%(8만원) 줄어 든다. 또한 총급여 7800만원(과표 약 5000만원)의 납부세액은 530만원에서 476만원으로 약 6%(54만원) 감소한다. 총급여가 7800만원 이상이면 일률적 으로 세 부담이 54만원 줄어들고, 1억 [2022 세제개편안] 소득세 하위 과표 구간 조정 (그래픽 제공 = 뉴시스)
September 2022 25 2000만원을 넘기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조정으로 감소 폭이 24만원으로 축소 된다.납부세액으로만 보면 세 부담 효과 가 고소득층에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 기도하지만한다.경감률로 따져보면 총급여가 적은 구간에 더 혜택이 크다. 즉, 일각 에서 주장하는 ‘부자감세’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추 부총리는 “저소득층에게는 기본 적으로 소득이 적기 때문에 세금을 받 지 않거나 감면 폭도 많이 주고 있다” 며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세금을 많 이 내는 누진 구조이고, 저소득층은 세 금을 적게 내는 구조 속에서 소득세 체 계를 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징벌적으로 관리된 종부세 정상 화…부자감세 아냐” 종부세 개편 역시 다주택자와 같은 ‘큰손’에게 유리한 조치라는 논란도 있 다. 이전 정부에서는 세제를 강화하면 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를 높였는 데, 다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수 있 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현재 주 택 수에 따라 적용되는 차등 과세를 가액 기준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 긴 탓이다. 여기에 다주택자가 부담하 는 종부세 중과세율을 폐지하고 보유 한 주택 가격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기 로 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 상이거나 3주택 이상인 다주택자는 1주택 기본세율(0.6~3.0%)보다 높은 1.2~6.0%의 중과세율로 세금이 부과된 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기 본공제액을 현행 11억원에서 12억원으 로 새로 설정했다. 단, 올해는 기본공제 를 한시적으로 14억원까지 높인다. 아울러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100%에서 60%로 하향 조정된다. 현행 법에서 종부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는 공시가격에서 공제액을 빼고, 공정시 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산출한 다. 즉 이 비율이 내려가면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추부총리는 종부세 개편과 관련해 “징벌적으로 부동산 투기 관리를 목적 으로 운영돼 온 부분을 정상화하는 것 이고, 부자감세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 장을 밝힌 바 있다. 8일 오후 서울 시내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어있는 매물게시판
26 September 2022 FOCUS 물가 안정 최우선...추가 ‘빅스텝’ 나서나 국내 경제 전반에 걸쳐 글로벌 금 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먹구름 이 끼어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가 나 오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물가는 글 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정부는 고물가·저성장이 우려되 는 상황에서 ‘물가’와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 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는 서민 생활을 위협하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긴 축에 속도를 낼 경우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윤 정부는 출범 직후 ‘물가안정’을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에 더 방점을 두 겠다는 뜻이다. 한은 금통위도 윤 정부 출범 이후 처 음 열린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 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 7월에 는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 했다. 이에 따라 윤 정부 출범 전 1.5% 였던 기준금리가 2.25%로 0.75%포인 트윤인상됐다.대통령은 정부 출범 전부터 대통 령직인수위원회에 “물가를 포함한 민 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 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물가가 6% 가 넘으면 훨씬 더 큰 비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물가 오름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는 금리인상을 유 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물가 대응 에 실기해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고 착화 되면 향후 보다 큰 폭의 금리 인 상이 불가피해지고 경제 전반의 피해 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 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올 들어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 다. 윤 정부 출범 직전인 4월 4.8%였던 소비자물가는 5월 5.4%로 5%대를 넘 어선 후 6월 6.0%, 7월 6.3% 등 2개월 연속으로 6%대를 기록했다. 1~7월 누 적 물가 상승률도 4.9%로 이미 한은 전 망치(4.5%)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올 해 연간 물가가 5%를 넘어설 것으로 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September 2022 27 다보고 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아직 없다. 문제는 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역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고 있고, 중국도 코 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가 둔화될 가 능성이 높아 우리 수출에 타격이 불가 피하다. 거리두기 해제로 2분기 민간소 비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2분기 우 리경제가 0.7% 성장하는 등 시장 전망 치를 넘어서기는 했지만 급등하는 물 가와 이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 등을 감안하면 더 이상 낙관하기 어렵다. 올해 성장률도 한은이 지난 5월 전망 한 2.7%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도 2.3%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 봤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가 수정 제시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 난 6월 새정부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 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 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마이너 스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은 에 따르면 올해 연간 성장률이 2.3%를 기록하려면 산술적으로 3분기와 4분기 각각 -0.2%씩 성장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염 두해 두고 있다는 뜻이다. 하반기에도 고물가·저성장 국면이 지 속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인플레이 션 대응에 우선 순위를 둘 가능성이 더 높다. 경기 둔화 가능성을 우려해 고물 가에 대응하지 않았다가 고물가가 고착 화됐던 과거 경험을 우려하고 있기 때 문이다.한은은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물가임금 관계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과 같 이 물가 오름세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해질 경우 물 가-임금 간 상호작용이 강화되면서 고 물가 상황이 고착될 수 있다며 정책대 응을 통해 이를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 한 바 금통위원있다. 역시 지난달 열린 회의에 서 1970년대 미 연준의 대응을 예로 들 며 “물가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 기침체를 우려해 성급히 금리인하에 나선 결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따 른 인플레이션 악순환을 막지 못해 경 기진폭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 다”고시장에서는말했다. 한은 금통위가 올해 남 은 세 차례의 회의에서 2~3차례 더 기 준금리를 올리는 등 연말 기준금리가 2.75~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다만, 현재로선 기준금리를 추가 빅 스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큰 폭 올릴 경 우 이자 부담 등 서민 고통이 커질 수 있고, 소비가 둔화돼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물가가 예상 경로를 벗어나 더 큰 폭 오를 경우 추가 빅스텝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총재는 앞서 국회에서 “유가 등 해 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물가 상승률 이 6%를 넘는 상승세가 2~3개월 지속 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가 당초 예상했던 전망치를 유지 하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창용(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8 September 2022 FOCUS 탈원전 폐기 등 에너지 정책 변화…반도체 초강대국 선언 윤석열 정부는 원전 활용도 제고 등에 속도를 내며 전 정부의 ‘탈 원전 정책’ 뒤집기에 힘을 싣고 있다. 원 전 수출과 일감 조기 공급으로 원전 생 태계를 복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에는 원전을 포함시킨다 는우리방침이다.경제·산업의 대들보인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서는 기업 투자를 끌어 모아 5년간 340조원을 투자하도록 지 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예비회의에 참가하고, 국 익 차원에서 협력에 대한 검토해나간 다는 계획이다. ◆ 2030년까지 원자력 비중 30%로 상향…K-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새 정부는 국정과제에서부터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을 명시하고, 에너지 안보 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 용한다고 밝혀왔다. 정부는 지난 7월 5일 국무회의에서 원전 발전 비중 확대, 신한울 3·4호기 신속 재개 방침 등을 담은 ‘새 정부 에 너지정책 방향’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심의·의결했다.5대정책방향은 ▲실현 가능하고 합 리적인 에너지 믹스의 재정립 ▲튼튼한 자원·에너지 안보 확립 ▲시장 원리에 기반한 에너지 수요 효율화 및 시장 구 조 확립 ▲에너지 신산업의 수출산업 화 및 성장 동력화 ▲에너지 복지 및 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APR1400 원자력발전소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September 2022 29 너지 정책의 수용성 강화 등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실현 가 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발전원 별 구성)의 재정립을 추진한다는 계 획이다.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 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2030년에는 총 설비 용량 28.9기가와트(GW)의 원전 28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 개를 법령상 인허가 절차를 준수하면 서 최대한 신속히 재개한다는 방침이 다. 올해 신한울 3·4호기 설계 분야 일 감 120억원의 조기 집행 근거도 마련했 다.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노후 원전의 계속 운전을 추진하고, 안전성평가 보 고서 제출 시기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 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고준 위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 실행 추진,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독자 소형 모듈원전(SMR) 노형 개발, 원전 일감 조기 창출 등 친원전 기조를 명확히 하 는 내용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켜 금융권의 녹색 투자를 유인 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윤 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업 무보고를 한 바 있다. 전임 정부에서 수립된 현행 K-택소 노미는 천연가스는 포함하고 원자력은 배제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에 서는 원자력까지 녹색산업에 포함하는 EU택소노미를 확정했고, 정부도 국제 흐름에 따라 원전을 택소노미에 포함 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새 정부의 친원전 기조에 대해 안전 측면의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안전을 전제로 노후 원전의 계 속 운전 등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 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5년간 340조 투자, 10년간 15만명 양성…’반도체 초강대국’ 목표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 해서는 국가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지 원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연구 현장을 둘러보던 중 반도체 웨이퍼 샘플을 들어보이고 있다.
30 September 2022 FOCUS 성 전략’은 5년간 340조원 규모의 국 내 투자를 이끌고, 민관이 합심해 10년 간 15만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 는 게 목표다. 주요 내용은 ▲투자 지원 ▲인력 양성 ▲시스템반도체 선도기술 확보 ▲견고한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우선등이다.인프라 지원, 규제 특례로 기업 투자를 총력 지원해 5년간 340조원 이 상의 투자를 목표로 한다. 대규모 신· 증설이 진행 중인 평택·용인 반도체단 지의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검토한다. 반도체 단지에서는 용적률을 최대 350%에서 490%로 1.4배 높인다. 이 에 따라 클린룸 개수는 평택 캠퍼스는 12개에서 18개, 용인 클러스터는 9개에 서 12개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 해 약 9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가 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도체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를 검토한 다. 대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중 견기업과 단일화해 기존의 6%~10%에 2%포인트(p)를 상향해 8%~12%를 적 용한다.테스트 장비, 지적재산(IP) 설계·검증 기술 등도 국가전략기술에 새로이 포 함하는 등 세제 지원 대상 확대도 검토 한다. 현재 일본 수출규제 품목 R&D에 허용되던 특별연장근로제도 9월부터는 전체 반도체 R&D로 확대한다. 또한 민관이 합심해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명 플러스 알파(+α)를 양성 하기로 했다. 이외에 반도체 산단 조성 시, 중대·명백한 사유가 없으면 인허가 의 신속 처리를 의무화하도록 국가첨단 전략산업특별법을 개정한다. ◆ 칩4 동맹 참여 시동…특정 국가 배 제 목적 아냐 새 정부는 반도체 산업 공급망 협력 을 검토하며 미국 주도의 협의체인 ‘칩 4(한국·미국·일본·대만 반도체) 동맹’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정부는 칩4 예비회의에는 참여 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칩4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3월 제안한 반도체 공급망 팹리스(미국),협력체다.파운드리(한국, 대만), 소재·장비(일본)에 각각 강점이 있는 4개국이 모여 반도체 공급을 위해 협력 하는 것이 표면적으로는골자다.반도체 생산망 전반의 협력 강화가 목적이지만, 중국을 견제 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우리나라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중국 으로부터 경제적 보복을 당한 전례가 있는 만큼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 정 부는 국익 차원에서 참여를 검토한다 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 과 만나 “순수히 전략적 차원에서 국익 을 고려해 어떤 나라를 배제하거나, 어 떤 폐쇄적인 모임을 만들어서 다른 걸 배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 반도체 산업 발전, 경제 전체를 봐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러 가지 일어나는 일들을 잘 조율해 서 조화롭게 잘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eptember 2022 31 한미일 ‘공조’ 강화 속 中 ‘상호존중’ 윤석열 정부는 심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미국과 보조를 맞추 며 대만해협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다소 선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3국간 공조 를박강조했다.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 무상과의 양자 회담에선 ‘관계 개선’을 주요 과제로 꼽고 일본의 적극적인 호 응을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강제 징용 판결로 인한 일본 측 수출규제 등 으로 한일관계가 얼어붙은 만큼, 이번 정부에선 민관협의회를 만드는 등 상 당한 노력을 하고 있단 점도 인식시켰 다. 다만 일본 측이 세 차례의 양·다자 회담에도 불구하고 수출규제 철회와 무사증 입국 등 우리 정부의 건의에 대 해 별도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하 는 태도에만 머물고 있는 점은 숙제다. 일본은 강제징용 법원 판결 등으로 인해 우리 정부에 신뢰를 잃은 만큼, 정 부가 먼저 합의안을 갖고 오면 검토하 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야권과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자칫하면 굴 욕 외교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미국과는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 권국제협력대사 임명과 한미 연합훈련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한미, 한미일 공 조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주도하고 있 고, 반도체 4개국 동맹인 이른바 ‘칩4’ 에 대한 한국의 가입을 압박하는 등 소 다자네트워크들을 형성해 인도 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남중국해 문제 등 ‘하나의 중국’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2.06.30.
32 September 2022 FOCUS 원칙에 대해서도 미국을 지지하며 입 장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힘 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어떤 상 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주로 미국과 일 본 등이 대만·우크라 문제에 대해 중국 을 강하게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정부는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동반 자’라는 관계 기조 속에서 인태 전략에 대한 중국 측의 오해가 없게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 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윈윈을 견지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망과 산업망을 수호해야 한다”며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외교부 업 무보고에서 박 장관에게 ‘중국의 오해 방지를 위한 적극 외교’를 주문한 바 있 다. 정부가 북한의 핵 도발을 막기 위한 한미일 등 국제사회 공조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당장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크다. 정부는 선(先) 비핵화 조치, 후(後) 대북 경제 협력안을 담은 대북 로드맵 인 ‘담대한 계획’을 제시했으나, 북한 매 체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 을 적당히 손질한 것”이라며 냉소적 태 도를 보이고 있다. ◆ 한중 수교 30주년…한중 관계 개선 ‘총력’ 윤석열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에 총 력전을 펴고 있다. ‘안미경세’ 외교 기조 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는 경색된 중국 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제와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과의 협 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적 여건은 녹록치 않다. 미중이 경제와 안 보 분야에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한국에 진영 선택의 압 력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미국과 전략적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전세계 국가와 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전략을 세우자 중 국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한국의 행보 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형국이다. 23일 외교가에서는 현 정권 출범 이 후 한중 관계는 미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본다. 미중 패권 쟁탈전으로 한 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은 수교 30주년을 맞이 했 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관계 개선에 적 극 나서야 하는 시점이지만 외교적 측 면에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 고윤석열있다. 정부는 출범 초기 상대적으 로 한미 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외교부)
September 2022 33 역점을 둔 외교행보를 보이고 있다. 물론 현 정부가 한중 관계 중요성도 강조했지만,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를 쉽게 찾지는 못하는 모양새 다. 현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 전략적 모호성 대신 명확한 방향 선택을 했다 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도 대중 설 득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양국 간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 도 나타난단 견해도 있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한미 동맹, 한일 관계 개선은 강조된 반면 중국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 사드와 관련해 주권 사 항 불타협 발언이 있었을 뿐이다. 먼저 윤석열 정부는 미국 주도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주도 적 참여를 공언했다. IPEF는 중국 주도 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에 대한 견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는 사안이다. 최근엔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인 이른바 ‘칩4’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 다. 칩4에 대한 대중 견제 성격 평가 속 에서있다는 중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중국은 대중 견제, 공급망 배제 흐름에 경계,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서 특정국 배제를 위한 행 보가 아니라는 우리 측 설득을 액면 그 대로 받아들이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 도 나온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선 주한 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문제가 쟁점화 되는 분위기이다. 이른바 ‘3불(不) 1한(限)’을 둘러싼 최근 논란은 사드 문제가 뇌관이 되고 있음 을윤석열보여준다.정부는 취임 초부터 대중 외 교와 관련해 ‘상호 존중’을 강조했는데, 특히 사드 문제에 관해선 이런 기조가 비교적 뚜렷이 보인단 평가가 있다. 중 국에 할 말은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 다. 한국은 사드 관련 사안은 안보 주권 문제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반면 중 국은 사드를 자국 안보와 연계하면서 현안으로 조명하고 우리에 대한 압력 요소로 다루는 모습이다. 정치외교적 요인 외 양국 국민들 반 감 또한 향후 윤석열 정부의 대중 대 응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한국 내 반중, 중국 내 반한 정서는 비 교적 심화되고 있단 관측이 일부 존재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 가 선제적으로 중국을 등지는 태도를 표방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다. 지속적인 대중 접근을 통한 정세, 상황 관리 노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방 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 나지 않은 배경에도 한중 관계 고려가 있었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는다. 중국 측에서도 이를 유의미하게 본 시선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34 September 2022 ISSUE 기업인 특별 ‘광복절사면 사면’ 이재용,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 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 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복권되자 직접 소감을 밝히며 본 격적인 경영행동을 예고했다. 경영 전 면에 나설 수 있게 된 이 부회장은 글 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경제 갈등 등 한 국 경제에 놓인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설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2월 기소돼 지난해 1월 징역 2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지난달 29일 형기는 마쳤지만 5년간 취업 제한 을 받아 경영 전면에 나서기 어려운 상 태였다.이부회장은 사면·복권 명단에 오른 8월 12일에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 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했 다.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 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 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September 2022 35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 다.이번 경제인 사면 복권 사유로 ‘경제 위기 극복’이 언급된만큼 이 부회장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및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으 로삼성그룹은보인다. 지난 5월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바이오, 신 성장 IT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 을 발표했다. 고용 규모는 8만명에 이른 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를 계기로 해 당 투자와 고용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방안이 나올 가능 성이대형높다.인수합병(M&A) 등 총수 부재 속 사실상 전무했던 과감한 사업적 행 보가 곧바로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 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 ARM, 차량용 반도체 기업 NPX 반도체와 인피니온 등이 삼성전자의 M&A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반도체·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빅딜’을 수 차례 예고해왔다. 올 1월에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여러 사업 분야에서 (M&A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도 삼성 전자의 M&A와 관련한 ‘좋은 소식’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며 계약 체결이 임 박했음을 암시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 과는 없는 상태다. 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사업에서 초 격차 기술을 유지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한 경영 성과를 내는 것도 이 부회장 이 풀어야할 숙제다. 삼성의 영향력이 큰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 모두 미중 갈 등의 핵심으로 급부상하면서 이 부회 장의 역할이 중요해진 까닭이다. 조 바이든 정부와 미국 상하원이 추 진하고 있는 ‘칩4 동맹’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게 기회이자 위기로 점쳐진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명한 ‘반 도체 지원법안(CHIPS Act)’ 등은 삼성 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 반도체와 배터 리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판일산엑스포추진한종이회장은원월위원회(IOC)올림픽2009년다.유치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활용한지원행보도가속화할전망이선친인고(故)이건희회장도지난특별사면을받은뒤평창동계유치를위해적극나선바있다.이건희회장은사면이후국제올림픽위원으로복귀해1년6개동안10여차례의해외출장,IOC위110명과의미팅등을강행했다.이평창올림픽유치후에도올림픽성공적으로마무리될수있도록각시설등에대한투자와지원을적극것으로알려졌다.이부회장역시이건희회장처럼부유치를위해광폭행보를보것으로업계는기대하고있다.글로벌경제위기가심화한만큼재일정을조율해그동안자제해온그 룹 내부의 현장 방문과 함께 해외 네트 워크 복구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실제 이 부회장은 경제 위기가 도래 한 후 운신이 가능해지자 지난해 말 북 미·중동 출장, 올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양국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공장 안내, 팻 겔싱어 인텔 최고 경영자(CEO) 회동, 유럽 현지 출장 등 을 다녀왔다. ◆ 삼성, M&A·대규모 투자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복 귀 길이 열리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 던 M&A(인수합병)이나 대규모 투자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삼성의 미래 준 비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 황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 재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등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107조9100억원에 달한다. 불과 5년 만에 약 2배로 불어난 상태 다. 오디오·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자회 사인 하만을 80억 달러(약 9조원)에 인 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한 직후인 지난 2017년 6월 말에는 53조8400억원 수 준이었다.현금이 쌓이고 있다는 것은 재무건 전성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양날의 검’ 으로 해석된다. 미래를 향한 투자 행보 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 이다. 특히 첨단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36 September 2022 ISSUE 위해 반도체 업계가 M&A와 과감한 투 자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 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다. 이와 맞물려 그동안 삼성전자는 ‘총 수 부재’ 상황을 뼈 아프게 받아 들여 왔다.대표적으로 M&A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이 손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향후 3년 내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올해 초 한종희 부회장이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며 M&A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반 년이 넘도록 결과 가 나오지 않고 있다. 대규모 투자 역시 순탄지 않았다. 삼 성전자는 2020년부터 미국 제2파운드 리 공장 건립을 검토해왔으나, 후보지 결정에 1년 이상이 걸렸다. 그 사이 미 국의 인텔, 대만의 TSMC 등은 대형 M&A와 투자를 통해 세를 불려왔다. 이는 삼성전자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업계에 비춰지면 우려를 키웠다. 이번 복권 결정으로 이재용 부회장 은 삼성전자에 대한 취업제한이 해제 된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삼 성의 의사결정이 한층 더 과감해질 것 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이 때문 이다. 삼성이 본격적인 M&A와 투자에 나 선다면 반도체가 가장 유력하다. 이 부 회장은 2019년 4월 30일 삼성전자 화 성캠퍼스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 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네덜란 드의 NXP, 독일 인피니언 등과 반도체 설계기업인 영국의 ARM 등이 인수 후 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지난 6월 유럽 출장도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대형 M&A의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광복절 복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고 있다.
September 2022 37 반도체 외에도 바이오나 인공지능 (AI), 차세대 통신, 로봇,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등 분야에서도 M&A 추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5월 발표한 ‘역동적 혁 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를 통 해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을 확 보하는 데 앞으로 투자를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향후 5년간 투자금은 450조 원으로, 국내 투자 360조원을 제외한 M&A, 증설 등 해외 투자용 ‘실탄’은 90조원이다. ◆ ‘사면초가’ 반도체…’뉴 삼성’ 승부수는 회사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하반기 업황은 비관론 이 일파만파 커지고, 중위권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는 비메모리 분야(시스템 반도체)에서 는 절대 우위의 대만 TSMC를 추격하 며,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는 신시장을 개척해야삼성전자의한다. 반도체 성장 전략은 선 제적 투자와 기술 차별화로 요약된다. 삼성전자가 1992년 메모리 반도 체 D램 시장 점유율 1위로 뛰어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 꼽으라면, 이 건희 회장의 과감한 승부수로 평가하 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당시 1990~1991년 극심한 불황기에도, 당시 선단 공정인 8인치 웨이퍼 라인을 늘리 며 공격적 투자를 감행했다. 그 결과 당 시 시장을 호령하던 일본 기업들은 대 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반면 삼성 전자는 살아 남아 30년 넘게 메모리 반 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메모리의 경우 초격차 리더십을 강화 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1983년 메모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래 30년 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3.9%로 1위다. 다만 최근 경쟁 업체들 의 도전이 거세다. 미국 마이크론테크 놀로지에 10나노급 4세대(1a) D램, SK 하이닉스에 238단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기며 체면을 구겼다. 미·중 갈등과 반도체 공 급난으로 각국이 반도체를 전략 산업 화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를 향한 견제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 해서는 일단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 돼 야 하는 만큼 이 부회장의 복귀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 쟁 업체들의 위협에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서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 표준화를 적극 적으로 추진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 다는비메모리것이다. 분야에서도 이 부회장의 역할론에 대해 관심이 커진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9년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 선포를 통해 “메모리에 이어 파운 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도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공 언한 바 삼성전자는있다. 올해 상반기 세계 최초 로 3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제품의 양산 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 섰다. 특히 업계 1위 TSMC보다 반도 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인 ‘GAA(Gate All Around)’를 먼저 적용 해 기대를 삼성전자가모았다.이를 발판 삼아 비메모 리 분야 선두로 도약하려면, 경쟁사보 다 먼저 차세대 생산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특히 ‘웃돈을 주고 못 구한다’는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 선(EUV) 노광장비의 안정적인 수급이 핵심이다. EUV 장비는 7나노 이하 초미 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장비다. 삼성 전자가 고성능·저전력 AP(애플리케이 션 프로세스), 차세대 통신모뎀 등 초고 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반도체에서 앞서 나가려면 장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장비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유럽 출장길에 ASML의 피터 베닝 크 CEO(최고경영자) 등과 만나 협력을 모색한 바 있다. 이 부회장과 ASML 경 영진은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 반도체 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 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폭넓 게 협의했다. 또 이 자리에서 내년 이후 출시 예정인 ‘하이 뉴메리컬어퍼처(NA) EUV’를 포함해 올해 생산되는 EUV 노
38 September 2022 ISSUE 광장비 도입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 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에도 ASML를 방문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는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나 사업 수 주 등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 로그는기대된다.기업을 넘어 정·관계까지 관계 망을 확장해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오바마·부시 등 미국 전·현직 대 통령,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 드 총리,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반 자 이드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등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해 왔다.지난 5월 삼성전자가 미국 제4 이 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 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이 부회장 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한 디시 네트워크 창업자 찰리 에르겐(Charlie Ergen) 회장을 직접 만나, 북한산 산행 을 함께 하며 신뢰 관계를 쌓았고 이를 통해 계약 성사를 측면 지원했다. 이 부 회장은 앞서 2018·2020년 버라이즌과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때 와 2019년 KDDI, 2021년 NTT도코모 에서 각각 장비 계약을 수주했을 때도 직접 고객사 최고경영자와 만나 계약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책임경영 차원에서는 이 부회장 이 회사에 복귀해 등기 임원에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다.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상당수는 권한과 이익 은 누리고, 책임은 지지 않는 미등기임 원이다. ◆ 10년째 부회장…이젠 ‘부’자 뗄까 재계는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 동시에 부회장에서 ‘부’자를 떼고 ‘회장’직에 오 를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올해 54세인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44세의 나이에 부회장직 에 오른 뒤 10년째 부회장직을 유지하 고 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 요 4대 그룹 총수 중에서 부회장 직함 을 달고 있는 총수는 이 부회장이 유일 하다.다른 그룹의 경우 최태원 SK 회장 은 부친인 최종현 회장이 1998년 별세 한 뒤 회장에 취임했으며, 정의선 현대 차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정몽구 회 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이후 회장 직에 올랐다. 구광모 LG 회장은 구본무 회장 별세 이후 2018년 6월 회장으로 승진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도 이병철 선대회장이 1987년 타계한 이후 45세 의 나이로 회장에 취임했다. 이 부회장은 1991년 12월 삼성전자 에 입사, 본격적으로 경영을 배우기 시 작했고 이후 삼성전자에서 경영기획 팀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을 거 쳐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9월 삼성전자 등기이사로서 경 영 전면에 나섰지만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2019년 10월 임기 만료 후 에는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 다. 하지만 사법제약이 해제된 만큼 책 임 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에 다시 복 귀, 내년 주주총회에서는 관련 안건이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도 속 도가 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머로우소 달리 출신 오다니엘 이사를 IR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 역시 이와 무관 치 않다는 해석이다. 오 부사장은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로 20년 동안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방어 업무를 담당했다.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 타계 후 삼 성가(家)는 이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1.63%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18.13%) 과 삼성생명(10.44%)을 통해 삼성전 자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후 동생 이 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호텔·레저업 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서현 삼성복지 재단 이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연구실 고문을 겸직하며 사회공헌활동 사업 관련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재계를 중심으로는 삼성그룹 의 리더십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 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부회장이 고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악 화된 2014년 이후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며 기업을 이끌어왔지만 글로벌 경 제 위기 속 이젠 제대로 된 직함과 함께
September 2022 39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유력한 시기로는 삼성전자 창립기념 일인 11월 1일, 부친이 회장직에 올랐던 12월 1일, 삼성그룹 창립기념일인 3월 22일 등이 거론된다. 연말 사장단 인사 를 마친 뒤 승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회장 승진과 함께 그룹 컨트롤타워 의 재건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은 2017년 3월 그룹 총괄 조정 기능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해 체했다. 이후 ▲사업지원(삼성전자) ▲ 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 ▲EPC(설 계·조달·시공) 경쟁력강화(삼성물산) 등 업종 중심의 전담 조직(TF)을 운영 중 이지만, 방대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 영하기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의 필요 성이하지만제기됐다.‘적폐’로 지적받은 미전실의 부활로 보여질 수 있다는 점에 조심스 런 분위기다. 삼성은 지난해 보스턴컨 설팅그룹(BCG)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등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BCG는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복원을 주문한 것 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경영지원실 지원팀 산하에 사업위기관 리(BRM·Business Risk Management) 조직을 신설했다. 이 부회장의 ‘뉴 삼성’에도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대국민사 과 기자회견을 통해 “오로지 회사의 가 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겠다. 대한 민국의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며 ‘뉴 삼성’을 천명한 바 있 다. 이후 인공지능(AI), 5G, 바이오 등 미래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 섰으며 회사에 대한 준법감시 및 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설 치했다. 특히 무노조 경영을 폐지, 최근 창사 53년 만에 노조와 첫 임금협약 체 결식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청년 SW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도 확대 중이다.
40 September 2022 ISSUE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특사 후 첫 해외출장 ‘베트남’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15 광복 절 특별 사면 후 글로벌 현장 경 영을 확대한다. 신 회장은 사면 후 첫 해외 출장으로 베트남을 택했다. 광복 절 특별 사면 이후 아세안 시장에서 가 장 공들이고 있는 베트남을 첫 번째 해 외 출장지로 택한 것이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활발하게텔·롯데면세점·롯데물산롯데마트·롯데호등도사업을전개하고있다.신회장은다음달2일롯데건설이 맡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 신도시 ‘투티 엠’ 에코스마트시티 기공식에 참석하며 현지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투티엠신도시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연면적 68만㎡ 규모로 주거·금융·오피스·상업시설 등스마트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 비 9억 달러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 트다.롯데그룹은 2009년부터 관련 사업에 공을 들였지만 지난해 3월에야 호찌민 시로부터 투자 인증서를 받았다. 신 회 장은 기공식 참석 후 롯데백화점·롯데 마트 등 현지 유통 사업도 둘러볼 것으 로롯데그룹은전해졌다.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8년에 는 롯데마트 1호점을 열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헝가리·아일랜드 등을 찾아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을 위해 양극박 생산 규모를 늘리기로 결 정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September 2022 41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광복절 특사…‘형제경영’ 강화될 듯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앞으로 장세 욱 부회장과의 형제경영이 한층 더 강 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주 회장은 지난 2016년 5월 불 법 도박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형기를 6개월쯤 남긴 시점인 지 난 2018년 4월30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 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장세주 회장은 출소한 뒤에도 5년간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으며 특별한 경 영활동을 하지 않았다. 업계는 장세주 회장이 이날 사면대 상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 장세욱 부 회장과 형제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다만 장 회장이 동생인 장세욱 부회 장을 밀어내고 경영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회장으로 그룹 전체 경영을 맡 고 있을 당시에도 장세욱 부회장(당시 사장)에게 경영 대부분을 일임했기 때 문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뒤에서 장 부회장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할 가능 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 회장이 구속 수 감돼 옥중에 있을 때에도 경영 현안에 대해 장 회장과 자주 상의한 것으로 알 려졌다.일각에서는 장 회장이 복권이 된 만 큼, 업계 공식행사에는 참석할 가능성 이 높다고 철강업계에서는전망한다.신년인사회와 철의 날 행사가 연중 대표행사로 꼽히는데 장 회장은 출소 뒤 이들 행사에 한 번 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장 회장 성향 자체가 어디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사 면이 됐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동국제 강 경영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 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EQUITY 1조 클럽 지분평가액 올해 초보다 34조 증발 올 상반기 IT·엔터·게임주 큰 폭 하락
September 2022 43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삼성화재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1.54삼성생명삼성물산삼성에스디에스삼성전자우1.440.029.217.9710.44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806.6 -1.5 121,944.8 123,751.5 1조원 클럽 2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삼성물산삼성전자우2.020.030.9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999.6 -2.7 72,325.9 74,325.4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삼성전자우0.82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878.6 -1.5 57,721.2 58,599.8 4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삼성전자우0.82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013.5 -1.9 51,285.8 52,299.3
44 September 2022 9위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메리츠금융지주1.2967.6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4,399.9 17.1 30,099.0 25,699.1 8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SK케미칼23.21 SK케미칼(우)0.353.1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681.2 5.9 30,343.5 28,662.3 EQUITY 7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이노션현대위아현대글로비스2.2823.291.95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552.7 -1.6 33,565.5 34,118.2 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11.815.176.96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7.29 2022.06.30 -1,104.3 -2.6 42,096.3 43,200.6 10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그룹(우)55.712.7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336.1 -5.1 24,788.3 26,124.3 5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827.6 -1.9 43,389.4 44,217.0
September 2022 45 13위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72.0 1.0 18,237.3 18,065.2 15위 김창수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F&F홀딩스23 67.6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921.2 -5.1 17,268.4 18,189.7 16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164.6 -7.3 14,711.3 15,876.0 11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789.1 3.4 23,869.8 23,080.7 14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927.4 5.6 17,584.4 16,657.1 12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225.9 1.1 20,579.3 20,353.4
46 September 2022 19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786.6 -11.9 13,193.1 14,979.7 17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824.3 6.6 13,377.8 12,553.5 20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53.1 -0.4 12,759.5 12,812.6 18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323.7 11.1 13,279.2 11,955.4 EQUITY $$$$$$$$$$$$$$$$$$ $$$$$$$$$$$$$$$$$$$$$$$$$$$$$$$$$$$$$$$$$$$$$$$$$$$$$$ $$$$$$$$$$$$$$$$$$$$$$$$$$$$$$$$$$$$$$$$$$$$$$$$$$ $$$$$$$$$$$$$$$$$$$$$$$$$$$$$$$$$$$$$$$$$$$$$$$$$ $$$$$$$$$$$$$$$$$$$$$$$$$$$$$$$$$$$$$$$$$$$$$$$$$$$$$ $$$$$$$$$$$$$$$$$$ $$$$$$$$$$$$$ $$$$$$ $$$$$$$$$$$$$$$$$$ $$$$$$$$$$$$$$$$$$$$$$$$$$$$$$$$$$$$$$$$$$$$$$$$$$$$$$ $$$$$$$$$$$$$$$$$$ $$$$$$$$$$$$$$$$$$$$$$$$$$$$$$$$$$$$ $$$$$$$$$$$$$ $$$$$$$$$$$$$ $$$$$$$$$$$$$$$$$$$$$$$$$$$$$$$$$
September 2022 47 21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삼성전자광주신세계18.5652.08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994.5 -7.4 12,372.4 13,366.9 22위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스디바이오센서 31.4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1,678.3 -12.8 11,458.8 13,137.1 23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626.6 5.9 11,230.6 10,604.0 24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CJ제일제당42.32 0.54 CJ E&M CJ프레시웨이CJ오쇼핑2.430.32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2.08.31 2022.07.29 -228.0 -2.0 10,929.4 11,157.4 $$$$$$$$$$$$$$$$$$ $$$$$$$$$$$$$$$$$$$$$$$$$$$$$$$$$$$$$$$$$$$$$$$$$$$$$$ $$$$$$$$$$$$$$$$$$$$$$$$$$$$$$$$$$$$$$$$$$$$$$$$$$ $$$$$$$$$$$$$$$$$$$$$$$$$$$$$$$$$$$$$$$$$$$$$$$$$ $$$$$$$$$$$$$$$$$$$$$$$$$$$$$$$$$$$$$$$$$$$$$$$$$$$$$ $$$$$$$$$$$$$$$$$$ $$$$$$$$$$$$$ $$$$$$ $$$$$$$$$$$$$$$$$$ $$$$$$$$$$$$$$$$$$$$$$$$$$$$$$$$$$$$$$$$$$$$$$$$$$$$$$ $$$$$$$$$$$$$$$$$$ $$$$$$$$$$$$$$$$$$$$$$$$$$$$$$$$$$$$ $$$$$$$$$$$$$ $$$$$$$$$$$$$ $$$$$$$$$$$$$$$$$$$$$$$$$$$$$$$$$
48 September 2022 EQUITY 상반기 보수 신동빈, 5대 그룹 총수 中 ‘연봉’ 가장 많아 …올 상반기 103억 수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1~6월) 5대 그룹 총수 중 보수 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 주(42억4900만원)와 롯데쇼핑(9억 4500만원), 롯데케미칼(19억1500만 원), 호텔롯데(10억6100만원), 롯데제 과(10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5억 4500만원), 롯데물산(5억4500만원) 등 계열사로부터 올 상반기 급여로 총 102억85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 외에 롯데렌털에서도 7억 7100만원을 수령해 총 79억7200만원 을 받았는데, 올 상반기 수령액은 이보 다 29% 증가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 급여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2021년 성과에 대한 롯데지주 상여금이 올 초 지급되면서 보수 총액이 더 늘어난 것”이라며 “롯데지주 상여금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 회사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재무 구조를 개선한 부분이 반영됐다. 신사업 추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을 방문, 경기를 관람하던 중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7.13.
September 2022 49 으로 그룹의 중장기 미래 가치를 창출 한 부분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71억3900만 원의 보수를 수령, 5대 그룹 총수 중 2위에 올랐다. L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22억8800만원, 상여 48억5100만원 등 총 71억3900만원의 보수를LG는받았다.“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에서도 매출 6조8590억원, 영업이익 2조4601억원의 성과를 달성한 점을 감안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 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도 고려 했다”고 밝혔다. 3위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3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정의 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상 여는 두 곳 모두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 데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등 두 군데에 서 급여를 받는다. 기아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지만 기아로부터는 보수를 받 지 않는다. 정 회장이 상반기에 받은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규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보 수로 1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해 상반기 25억9000만원을 받은 것과 비교해 8억4000만원 줄었다. 상여는 지급받지 않았다. SK는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 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35억원으 로 결정하고, 매월 약 2억92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에 이어 올해도 계열사인 SK하이닉스 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도 보수 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관 련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5년째 ‘무 보수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구광모 :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50 September 2022 PEOPLE 야나두 김정수 대표 “야나두는 에듀테크와 스포츠테크 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구글·애플을 뛰어넘 는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에 도전한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야나두는 유니콘 기업을 넘 어 2025년 데카콘 기업으로 초고속 성 장할 것”이라며 밝힌 원대한 포부다. 이는 글로벌 홈트레이닝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야핏’과 동기부여 플랫폼 ‘유 캔두’에서 성공 가능성을 본 김정수 대 표의 근거있는 자신감이다. 최근 야나 두는 에듀테크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 를 메타버스 기반의 스포츠테크 사업으 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300억원 의 투자를 유치했다. 추가로 200억원대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김정수 대표 는 “투자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어려 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업가치 를 인정받아 내년 하반기 상장을 준비 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이 마련됐다”며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과 야나두 자체 자금을 합쳐 운동과 교육 중심의 메타 버스 플랫폼 1위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수 대표는 지난 2009년 창업한 에듀테크 기업 ‘블루핀’이 2016년 카카 오에 인수돼 사명을 바꾼 카카오키즈 시절부터 2020년 야나두와 합병하기까 지 10년 이상 에듀테크 분야를 개척하 고 비즈니스 역량을 쌓아온 전문가다. 현재 김민철 대표와 함께 통합법인 야 나두를 이끌고 있다. 김정수 대표는 국내 1세대 스마트폰 김정수 야나두 대표, “구글 넘어서겠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
September 2022 51 개발자이기도 하다. 2000년 삼성전자 에 입사해 한국형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서부터 ‘옴니아’ 등 초기 스마트폰 개발 을 주도했다. 그런 그가 안정된 대기업 을 나와 에듀테크 시장에 도전한 이유 는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산업의 성장 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그는 “PC부터 모바일로 이어지는 30여년의 IT 역사는 욕망 시장의 전쟁 이었다. 영화·게임·웹툰·SNS(사회 관계 망 서비스) 등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걸 플랫폼화한 욕망 시장은 현재 포화 상태”라며 “반대로 야나두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운동, 공부 등 비욕망 시장을 공략해 전세계 시총 1위 회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빙산을 예로 들면, 사람이 볼 수 있는 빙산의 일각이 욕망 시장이고, 보이지 않는 더 큰 빙산이 비욕망 시장 이다. IT기업이 비욕망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는 별로 없다”며 “2020년 구글 전 략기획실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글로벌 시총 1위 회사는 에듀테크 분야에서 나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부나 운동 같 은 오프라인 시장을 플랫폼화하면 구 글·애플을 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야나 두의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야나두는 신 사업 ‘야핏 사이클’을 집중 육성하고 있 다. 야핏 사이클은 가상 세계에서 게임 하듯 운동하고 돈도 모을 수 있는 신개 념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각 광받으면서, 올 1분기 150억 원의 매출 을 기록하는 등 확고한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하반기에는 가민의 고사양 인도어 사이클 트레이너인 탁스(Tacx) 와 야나두의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 스인 야핏 앱을 연동한 프리미엄 서비 스를 출시하고, 가민의 글로벌 네트워크 를 활용해 야핏 앱의 해외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김대표는 “야나두는 장기적으로 에 듀테크 사업을 키워나감과 동시에 ‘나 이키’ 같은 스포츠테크 기업으로도 나 아갈 것”이라며 “야핏사이클 등 스포츠 테크 영역은 빠른 글로벌 시장 확대가 용이하다. 회사 전체 매출의 50% 이상 이 스포츠테크 영역에서 발생하는 시점 이 오면, 스포츠와 홈트레이닝을 중심 으로 한 사업 구조로 개편될 수도 있다. 그때가 되면 기업가치도 폭발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유캔두’ 1000만 이용자 슈퍼앱으 로 키운다…계정 통합” 현재 야나두는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 크 플랫폼 ‘야나두 유니버스’를 구축 중 이다.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를 마중 물로 영어, 클래스, 피트니스, 키즈, 스쿨 등 학습관리 플랫폼 ‘야나두’의 상품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전 략이다.김대표는 “야나두는 동기부여를 기 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 한다. 야나두의 모든 서비스는 레벨, 보 상, 커뮤니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동기부여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최고 의 동기부여는 보상(돈)이다. 이를 위해 야나두는 수익의 일부를 이용자들과 커뮤니티 관리자에게 배분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 교육 시장은 일반적으로 매출의 60% 이상을 온라인 총판이 가 져가는 구조다. 야나두는 이 비용을 플 랫폼 참여자들에게 돌려준다는 전략이 다. 실제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000만 달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초기 플랫폼 매출은 0이 되어도 좋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국민이 유캔두 플랫폼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 며 “그렇게 되면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 들이 유캔두 플랫폼에 들어올 것이고, 야나두는 광고를 통한 수익화가 가능해 진다. 더 나아가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가 만들어져 차세대 에듀-소셜네 트워크의 수익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 라고야나두는전망했다.올해 목표인 1000만 MAU 달성을 위해 현재 각기 서비스 중인 유 캔두, 야핏 사이클, 야핏 라이더, 야나두 클래스, 야나두 키즈 등 5개 앱의 500만 MAU를 하나의 계정으로 통합하는 작 업을 진행한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해 1000만 ‘슈퍼앱’으로 키우겠다 는김전략이다.대표는 “내년 3월 5개의 앱을 통 합해 나올 야나두 유니버스는 슈퍼앱이 될 것”이라며 “자사의 5개 앱 이용자들
52 September 2022 PEOPLE 을 연계해 상품을 자동 추천하고 판매 하게 되면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본다. 이 그림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야나두의 시총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다. 나아가 다양한 기업 브랜드들이 야나두 유니 버스에 들어오는 시점이 되면 시총 3조 ~5조원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 ‘유캔두’ 메타버스 플랫폼 진화…”인 생 내비게이션 만든다” 내년 3월에는 유캔두가 아바타 중심 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된다. 야나두 구상에 따르면, 메타버스 유 캔두 앱 첫 메인 화면에는 유저의 멀 티 아바타가 등장한다. 주요 앱 메뉴에 는 ▲AR(증강현실) ▲월렛(NFT 등 가 상자산 지갑) ▲커뮤니티 ▲퀘스트 등 의 기능을 담을 계획이다. 다만 NFT 등 가상자산을 유캔두 플랫폼에 연계하는 방안은 앞으로 정부의 규제 지침이 나 오면 검토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유캔두는 현실세계와 가 상세계를 연결하고, 사람을 성장시켜주 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야나두의 마 일리지 시스템과 아이템은 블록체인 기 반 기술의 NFT로 대체할 수 있지만, 지 금은 시기상조”라며 “서비스가 안정화 되고, NFT 관련 규제가 제도권으로 들 어왔을 때 도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 했다.유캔두 플랫폼 속 아바타에는 실제 유저가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나 활동했 는지 기록된다. 이를 통해 다른 유저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인지도가 쌓인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브랜드나 기업을 홍보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 다. 예컨대 개인 아바타로 한정판 NFT 신발을 홍보하는 식이다. 유저는 다양한 광고성 퀘스트를 수 행하고 월렛에 NFT 등 가상자산을 획 득할 수도 있다. 유캔두 앱에 탑재된 AR(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특정 장 소에 숨겨진 NFT를 발견하고 획득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특 정 장소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행사에 유저들을 유인하고 홍보하는 효과를 기 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유캔두 플랫폼은 아바타 를 통해 현실의 자신을 성장시키는 구 조다. 아바타를 근육질로 성장시키려면 유저 자신이 실제로 운동을 해야 한다. 또 실제로 유저가 특정 아이템을 얻기 위해 현실 장소를 방문해야 할 수도 있 다. 이런 모든 행위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유캔두 플랫폼이 이끌어낸다”며 “향후 유캔두 플랫폼은 가상 공간에서 다양 한 커머스를 영위할 수 있는 서비스로
September 2022 53 도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야나두는 ‘인류의 잠재력을 깨운다’라는 비전 아래, 성장과 성공에 대한 욕구가 있는 사람들을 지속적으 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 폼을 구축하며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새 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야나두는 미래 교육을 혁 신하는 플랫폼이자, 인생의 내비게이션 을 만드는 회사다. 야나두 메타버스는 비욕망 시장을 공략한다. 유저가 성장 해야만 아바타도 성장하기에 생산적이 다. 아바타 정보를 보면 유저가 어떤 공 부를 했고 운동을 했는지 지금껏 걸어 온 과정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성공 한 사람들의 아바타를 보고 인생의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다. 유캔두 유저는 그 과정을 참고해 따라가면 되는 것”이라 고 말했다. ◆ “내년 가을 상장 계획…올해 매출 1400억원 달성 전망” 현재까지 야나두의 주요 수익창출원 은 교육 최근에는영역이다.홈트레이닝 영역에서 야핏 사이클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글로벌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야나두의 올해 매출 목표는 1400억 원대다. 야나두 스쿨 600억원, 야핏 싸 이클 400억원, 야나두 클래스 200억원, 야나두 키즈 200억원의 매출이 전망된 다. 부채없이 현금도 500억원 이상을 보 유하고 있어 재정적으로도 탄탄하다. 김 대표는 “내년 출시될 유캔두 메타 버스의 매출 뿐만 아니라 가민과 손잡 고 진출하는 글로벌 시장 매출까지 더 해지면 회사의 총 매출은 더 성장할 것” 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 스 개발을 위한 500억원대 규모의 투자 도 마쳤다.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올해 연 매출 1400억원도 가능해 보인 다”고지난해전했다.2월 야나두는 한국투자증권 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최 근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6000억 원 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00억원의 투 자를유캔두유치했다.메타버스 플랫폼이 나오는 내 년에는 유니콘(시총 1조원) 기업 평가 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김 대표는 “내년 가을 상장 목표는 확 고하다. 앞서 주주들과 약속한 상장 기 한이 내년 말이다. 물론 글로벌 경기침 체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 주주들과 상 장 시점을 협의해서 조율 가능하지만, 큰 이슈가 없으면 내년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4 September 2022 PEOPLE “공급을 늘리면서 동시에 기존 차 량들의 효율성도 높여야합니 다.”장건호 타다 프로덕트 오너(PO)의 최 근 택시 대란 해결방안에 대한 답이다. 타다는 지난 2018년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이동’을 콘셉트로 업계에 등장 했다. 택시의 승차거부와 불친절함에 질 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 를 끌었다. 가입자수만 200만명에 달했 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반발로 일명 ‘타 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안)’시행으로 2020년 4월 서비스를 종료 했다.타다는 올해 4월 대형 택시 호출 서 비스인 ‘타다 넥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과거의 타다를 잊지 못한 고객들을 중 심으로 이용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타다 넥스트 베타론칭부 터 8월 현재 타다 넥스트를 가입한 신 규 고객은 50만명에 달한다. 최근 택시대란이 고질적 문제가 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타다와 같은 승차공유플랫폼 부활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 PO는 택시대란의 원인에 대해 “코 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택시 수익이 안 좋다보니 드라이버 분들이 이탈을 많이 했다”며 “코로나가 풀리니 수요는 늘고 공급이 준 간극이 커져 지금의 대 란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급 늘리기 ▲기존 공급 의 효율화를 제시했다. 그는 “저희는 당연히 공급을 늘리는 노력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개인 택시 분들이나 운수사 등 다양한 분들과 협 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해 드라 이버들에게 매출로만 접근해선 안 된다. 자부심을 느끼게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며 “저희는 업무환경 개선 을 통해 매출뿐만 아니라 좋은 근무환 경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 했다.장 PO는 “드라이버 분들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돼야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연결된다”고 했다. 장건호 타다 PO, “택시대란, 공급 늘리고 효율성 높여야” 장건호 타다 PO 장건호 타다 PO
September 2022 55 타다는 계약을 맺은 기사(드라이버) 들을 내부적으로 ‘파트너’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장 PO는 “저희는 단순히 계약관계가 아닌 이동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 는 의미로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드라이버 어플리케이션(앱)에 전용 커뮤니티인 ‘파트너 광장’을 오픈 했다”며 “타다 드라이버가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과 서비스 관련 소식들을 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늘 드라이버 분들과 소통하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장 PO는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 허들을 해결해드리고 싶다”며 “건 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가야한다면 제 휴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한다거나, 정비업체와 제휴, 하나투어와 도 제휴를 해 여행가실 때 할인을 받게 해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고급택 시를 하고 싶은 분들의 차량구매를 위 해 36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프 로그램도 실시했다고 한다. 장 PO는 기술을 통해 이미 시장에 있 는 차량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 지만 이미 있는 차량들의 효율을 기술 적으로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드라이 버에게 배정하는 걸 고도화해서 많은 분들이 가까운 곳에 손님을 모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호출을 하는 과정에 서 실시간으로 1초라도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배치하는 식으로 로직을 개선해 효율성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 했다.타다는 배차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드 라이버들이 고객의 목적지를 탑승 전까 지 알 수 고객이없다.탑승해야 가고자 하는 목적지 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타다 는 드라이버들의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 PO는 “드라이버 분들이 예약콜을 받으면 지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혹시 모를 교통체중을 걱정해 휴식 중 으로 앱을 돌리시거나 엄청 일찍 가서 대기한다. 저희는 예약콜을 수행하면서 도 한건 더 할 수 있게 시간대와 교통량 을 분석해서 지각하지 않는 선에서 콜 을 수행하는 배차 로직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또타다는 ‘퇴근콜’이란 기능을 만들 었다. 드라이버들이 운행을 마치고 귀가 할 때 비슷한 방향인 고객을 태울 수 있 는 시스템으로 드라이버들의 반응이 좋 다고 한다. 장 PO는 “드라이버 분들이 퇴근시간 쯤 집과 너무 반대방향으로 콜이 잡힐 가봐 앱을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 다”며 “어떻게 해야 한 콜이라도 더 가 능하도록 고민하다 ‘퇴근콜’기능을 만들 게 됐다”고 했다. 퇴근콜 기능은 두 달동안 콜 2300건, 매출로는 7000만원을 더 올리는데 일 조했다.장PO는 “이 퇴근콜 사례가 드라이 버분들과 고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프로덕트 오너로서 뿌듯하 다”고그에게말했다.최근 타다 넥스트 4기 드라이 버 모집 성과에 대해 물었다. 장 PO는 “모집에 어려움은 없었다. 회사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저희와 계약해서 운행하는 분들이 주변 친구 분들을 많이 데리고 오신다. 직접 타다 를 운행해보니 매출도 잘나오고 문제 점이 이야기하면 빨리 들어드리니 그런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이버 한 분은 ‘예전 택시를 운행할 땐 타다를 반대했는데 요즘은 덕분에 살맛이 난 다’는 메시지를 주시더라”며 “우리가 택 시시장에서 생기는 문제를 잘 해결하 고, 드라이버와 고객 간 상생관계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PO는 “저희는 이동 문화를 상향 평준화시키고 싶다”며 “그걸 위해 드라 이버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당연하다 여 겨졌던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해드리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드라이버분들이 좋아져 야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가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분들이 좋은 경험을 해 타다를 계속 이용해주시고 또 새로 운 고객들이 들어오는 선순환구조를 만 들어가고 싶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관 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 다.
56 September 2022 기업, 함께 극복해요! SR NEWS 삼성 30억, 현대차·SK·LG 20억, GS 10억 …집중호우 수해복구성금 기부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 폭우 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 하면서 재계가 피해 복구와 수해민 지 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서울·경기·강 원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 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 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 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 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 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피해지역 주민 들에게 생수와 담요, 옷, 수건 등이 담 긴 긴급구호키트 5000 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 할현대차그룹은방침이다. 피해 복구와 수해지 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진 행되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 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 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 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의 방역도 현대자동차그룹은돕는다.폭우로 인해 피 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도현대·기아차는실시한다. 수해 차량이 전국 직 삼성전자서비스가 서울 관악신사시장 인근에서 수해 전자제품 무상점검 및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September 2022 57 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차), 오 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 대 50% 할인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 입 고객이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 내 에서현대차는지원된다.수해 차량 차주가 렌터카 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는 고객 이 수해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 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법인·영업용·화 물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SK그룹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 SK그룹은 “최근 이어진 중부 지역 의 폭우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가 계 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 지역 의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 로 이번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의 재해구호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 정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번 성금 기부와 함께 다양 한 지원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 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 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L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 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 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 혔다.LG는 그룹 내 계열사별로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 원 등 수해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서고LG전자는있다.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관악구 신림동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 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침 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 행한다.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 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 각 10대씩 지원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현장 에서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 고, 필요 시 부품 교환 등 피해지역 주 민들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사용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방문해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58 September 2022 SR NEWS 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 한다는LG유플러스는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함 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 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이와제공했다.함께폭우로 인한 이동통신 기 지국이나 서비스 문제 방지를 위해 서 울 마곡 사옥 관제실을 비롯한 네트워 크 관제 인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GS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빈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 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도 계열사별로 수해 피해극 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을 위해 도시락·바나나·생수 등의 먹거리로 구 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 를 통해 전달했다. 해당 지역을 담당 하는 GS리테일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작업 등 자발적으로 현장 활 동에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동참했다.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집중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 소화하기 위해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키트 200여개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권 오갑 이사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 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 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 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산그룹도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 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 원, 피해시설 복구활동 지원 및 취약 계층 주거 안전 지원 등에 쓰일 예정 이다. 두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 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 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들이 긴급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사진 제공=GS리테일)
September 2022 59 삼성드림클래스, 중학생 대상 ‘꿈을 찾는 드림 페어’ 삼성이 여름방학을 맞아 ‘삼성드림 클래스’ 참여 중학생 대상으로 ‘꿈을 찾는 드림 페어’를 개최했다. 8월 9~12일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학생들에게 진로·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드림클 래스’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드림클래 스’는 지난해 9월부터 프로그램을 전 면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교육 환경에 대 응하고, 교육 여건에 따라 청소년들의 꿈의 격차가 커지는 사회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 형태로 진 행되던 교육을 온라인 과정으로 전환 했다. 또 기존 영어·수학 등 기초학습 지원에 더해 중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찾고, 소프트웨어·글로벌 역량 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보강했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전국 중학생 5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500명의 대 지난 6월 _삼성드림클래스_에 참여하는 강원도 철원중학교 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위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60 September 2022 SR NEWS 학생이 담임 교사 역할을 하고, 100명 의 삼성 임직원은 재능 기부 형태로 진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 대학생 멘토가 본인 전공 소개…중 학생에게 실질적 진로 탐색 기회 제공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은 대 학생 멘토가 직접 본인의 전공과 대학 생활을 중학생에게 소개하고 실시간 으로 소통하는 ‘대학 전공 박람회’가 개최됐다.총8개 계열(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융합)에서 각 7개 의 전공학과, 총 56개의 다양한 전공 분야가박람회에소개됐다.참여한 서울 옥정중학교 2학년 박혜진 학생은 “미래에 대해 생 각할 수 있는 기회로 향후 진로를 결 정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 다. 박람회 첫 날에는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대학 진학의 의미, 진 로와 진학 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수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 처하기 위한 미래 역량 함량을 위해 가는 곳이 대학”이라며 “각자가 가지 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 향으로 진로 설계를 해야한다”고 강조 했다. ◆ 허준이 교수 등 각계 각층에서 응원 메시지 전달 8월 12일에는 중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드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자 리에서는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격려 의 메시지가 공유됐다.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격 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 린스턴 대학교 교수는 “사람의 지성은 무한히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양해, 우리의 생각하는 힘은 1차원의 자 위 에 수치화해서 많고 적고, 길고 짧고를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 했다. 또 “교육 제도 하에서는 학생들 의 능력이 수치화되고 객관화되는데, 이 때문에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지 말 아 달라”며 “건강한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앞으로도 ‘삼성드림 클래스’가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영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 업무총괄 사장은 “모든 성취는 꿈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므로 두려워하지말 고 마음껏 꿈꿔 달라”며 “삼성도 최선 을 다해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여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드림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 보컬 그룹 WSG 워너비 소속 가수 ‘흰’은 어 린 시절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이었던 가수가 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중학 생에게 들려줬다. ◆ 삼성드림클래스, 멘토링·직업체험 행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삼성드림클래스’는 지난 1년간 온 라인 수업과 멘토링 외에도 다양한 직 업체험을 위한 현장 방문 행사와 직 접 대학생을 만나 진로에 대해 상담하 는 심도깊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134명의 대학생 멘토가 전국 92개 중학교를 직 접 방문해 1076명의 중학생들을 만나 진로 상담과 활기찬 학교 생활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찾아가는 멘토링’ 행사도 진행됐다. 6월에는 강원도, 충청남도, 경기도 내 중학생 190명이 삼성전자 수원사 업장, 에버랜드, 리움미술관을 방문했 다. 참여 중학생들은 스마트폰 개발자, 미술관 큐레이터, 동물 사육사 등 다 양한 직군의 삼성 임직원들을 만나 직 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멘토링 시 간을한편가졌다.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청소년있다.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 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 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 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 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 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 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 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September 2022 61 현대자동차가 국내 결혼 이주 실 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의 자립을 돕고, 베트남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을 맞아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고 밝혔다. 또 베트남 소외계층 자립지 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 회공헌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베트남 귀환여성·자녀 자립 돕는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 현대차는 지난 8월 26일 베트남 하 이퐁시(市)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경 주베트남 대 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오인원 현대 차 베트남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 룹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신혜수 유엔인권센터 이사장, 따오 티 비 프엉 베트남 중앙여성연맹 법률정책 부반장, 레 꾸억 띠엔 하이퐁 시 인민의회 사회문화반장, 부 티 낌 리엔 하이퐁시 여성연맹 주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한국-베트 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 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18년 베트 남 남부 껀터시에 처음으로 개관한 이 후 올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관했 현대차,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 …자립지원·인재육성 돕는다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진행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에서 관계자, 한-베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62 September 2022 SR NEWS 다. 껀터시 1호 센터의 경우 연간 2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자립지원 외 에도 지역 문화 교류는 물론 민간 외 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사회문제로 꾸 준히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해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베 함께돌 봄센터’ 설립에 나섰다. 결혼 이주 실 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 녀는 경제적 빈곤과 편견에 처해 자립 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이혼과 국적 문제에 대한 적법한 처리 없이 귀환해 베트남 복지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는 연면적 650㎡ 3층 건물로 한-베 양국의 생활 및 문화 특징을 반영한 내외관 인테리 어로 구성됐다. 앞으로 ▲양국 가정법 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 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 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 기관 취업 및 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 원하는 ‘어린이 도서관’ ▲추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 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현대차는 ‘한-베 함께돌봄센터’ 두 곳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28억 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국제보건의료 재단과의 협력 아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베 가정 자녀의 건강 관리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 대차 관계자는 “귀환여성과 자녀를 돕 는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껀터시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설립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 베트남 현지 소외 계층의 자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재 육성·교육 격차 해소 위한 ‘현 대 점프스쿨’ 수료식 및 발대식 개최 현대차는 8월 2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 점프스 쿨 베트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 을이개최했다.자리에는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 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도 뚜안 밍 하노이 국립대 총장, 부이 앙 뚜안 베트남 통상대(FTU) 총장, 박항 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 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2기 협력대학으로 참여한 베트남 통상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대규모 오 프라인 행사를 오랜만에 개최함으로 써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감 을 한층 높였다. 또한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 깜짝 등장해 ‘현대 점프스쿨 베트 남’ 2, 3기 대학생 200여명에게 격려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행 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 역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 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 임직원 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 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국내에서 시작된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 운영 노하우를 바 탕으로 2020년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 으로 정착시켜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 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기 수료생들은 10개월간 하노이 지 역 내 초·중학교, 아동복지시설 등 학 습센터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 으로 주 4시간씩 교육 봉사 활동을 마 쳤으며, 앞으로도 졸업생 신분으로 임 직원 멘토링, 브랜드 체험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 다. 이번 3기 봉사자는 총 100명으로, 9월부터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15개 학습센터에 파견돼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자에게는 ▲ 장학금 100만원 ▲현대차 임직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국내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 자들과 글로벌 교류 등의 혜택이 제공 된다. 우수 활동자는 ▲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인턴십 ▲한국 탐방 프로그 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베트남 교육격차 해소에 기 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 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 업”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확장과 운 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 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ptember 2022 63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이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을 전 임직원 대상으로 시행하며 ‘신기업 가정신’ 실천에 신기업가정신은나섰다.대한상의가 지난 5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 범하며 제안한 개념이다.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 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실트론은 지역 쌀(米)리Go 캠페 인으로 경북 구미 지역 농가와의 상생 과 독거 어르신 식사 지원을 위해 쌀 3000포(를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고 밝혔다. 지역 살리기를 위한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은 회사와 3000여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SK실트론은 모인 기부금으로 구미 지역 쌀을 구매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 을 해소하고 품질 좋은 지역 쌀로 독 거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 다. 최근 쌀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 고 동시에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구미 지역 1만190호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 지역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구성원과 함께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쌀 기탁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정품 쌀 판매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 같은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데 깊은 감사 를 드리며, 구미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지역 농가를 위하여 일선정품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미 쌀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SK실트론은 구미 지역에 선한 영향 력을 끼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 인구 비 중이 높은 구미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모 금한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해 구미 지 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사 업 ‘The 드림(Dream)’을 시행하고 있 다. The 드림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심신 발달과 위생 개선을 지원하며 꿈 을 키워주자는 취지의 SK실트론 임 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 19를 겪은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10개소 300여명 아동 지원을 시작했 다. 올해는 20개소 550여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초∙중학생 3500여명 을 대상으로 반도체 진로 교육 ‘미래 를 그리는 도화지, 웨이퍼’와 ESG형 미 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 ‘my구미’ 등의 교육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 SK실트론, 신기업가정신 실천…’지역 쌀(米)리Go’ 전개 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이영석 SK실트론 부사장이 쌀 기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실트론 제공)
64 September 2022 코오롱그룹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폐마스크의 분리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 최초로 일회 용 마스크를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 고코오롱에밝혔다. 따르면 국내에서만 한 달 에 약 600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지고, 자연 분해에 450년 이상 걸 려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쳐 왔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전국 주요 사업 장 7곳에 일회용 마스크 수거함을 설 치하고 임직원들에게 휴대용 수거 봉 투를 제공해 간편하게 켐페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된 폐마스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필요 한 매장용 옷걸이로 재탄생했다. 1차로 수거된 폐마스크는 기타 부 자재를 혼합해 약 2톤 가량의 폴리프 로필렌 펠릿 형태로 만든 후 총 2만 9000여개의 옷걸이로 제작됐다. 마스 크나 옷걸이 소재로 쓰이는 폴리프로 필렌 1톤(t)을 생산하는데 1.5톤, 마스 크를 단순히 소각할 경우 1.2톤의 탄 소가 배출되기에 5.4톤 가량의 탄소배 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184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코오롱그룹 CSR사무국 김승일 부 사장은 “이번 폐마스크 재활용은 건강 을 지키기 위해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 가 자칫 환경오염의 원인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일회용 폐마스크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SR NEWS 코오롱,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 옷걸이로 재활용 코오롱그룹이 사용 후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옷걸이를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거된 폐마스크(왼쪽)를 펠릿(가운데) 형태로 만들어 옷걸 이(오른쪽)로 재활용했다. (사진 제공=코오롱)
September 2022 65 아시아나항공이 다회용컵 ‘리유저 블OZ컵’을 임직원들에게 선물했 다고 밝혔다.일상 생활 속 ESG경영을 실천함과 동시에 사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는 차 원이다.리유저블 OZ컵은 기내 창문 속 ▲색 동크루 캐릭터 ▲취항 도시 이미지로 디자인돼있다.컵뒷면에는 탑승권을 형상화 해 일 상 속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레귤러(473㎖·16온스) 사이 즈로 제작돼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다회용 음료컵으로 사용 후 미니화분, 연필꽂이 등 다양한 용도로 재사용할 수아시아나항공은있다. 리유저블 OZ컵을 통해 사내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유도 하고 추후 일회용품 없는 사무실, 일 회용품 없는 회사로 단계별 프로젝트 를 진행한다는 아시아나항공방침이다.관계자는 “생활 속 환 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다회용 리유 저블컵을 제작했다”며 “일회용품 사용 을 줄이는 착한 습관을 정착시켜 사내 일회용품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ESG 전 담팀과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슬로건을 ‘베터 플라이트, 베터 투모로 우(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로 선정하는 등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폐기 소각되는 각 직 종 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하는 업 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연료 절감·탄소 배 출 감축 활동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 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멈 췄던 교육기부 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 도 재개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에 ‘리유저블OZ컵’ 전달 …ESG경영 실천 리유저블OZ컵
66 September 2022 DL이앤씨가 환경·사회·지배구 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 로 본사 임직원 대상 ‘종이컵 제로’ 캠 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본사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컵(텀블러)을 지급했다. 텀블러 사용 과정에서 세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사무실 각 층에 세척 설비도 설치했 다. 사내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확인해 주는 제도도 상시화했다. 여기에 개인 컵 사용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홍 보 활동을 통해 직원의 자발적인 재활 용 컵 사용을 유도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용되는 종이 컵은 230억개에 달하지만 재활용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DL 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 서만 연간 약 62만개의 종이컵을 줄이 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4.25t에 달 하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DL이앤씨는 그동안 탄소 저감 실천 을 위해 다양한 탄소 감축 및 사회공 헌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매년 ‘환경의 날’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 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는 종로구청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 과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를 뽑는 등 의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지난해 친환경 법인 차량 도입도 발 표했다. DL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캠 페인에 동참,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업 무용으로 사용하는 법인 차량을 기존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차 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탄소 감축 캠 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설비(CCUS)와 소형 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R NEWS DL이앤씨, 종이컵 퇴출 캠페인…연 62만개 절감 7. DL이앤씨 직원들이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위해 지급받은 개인 컵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DL이앤씨)
September 2022 67 롯데건설이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 해 모금된 기부금 1000만원을 지난 1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홍종수 ESG 팀장과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등이이번참석했다.‘걸음아~ 여름을 부탁해!’ 걸 음 기부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 빅워크 (Big Walk)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 고,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 률을 확인하며 일상생활에서 걷는 걸 음 수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 캠페인에는 롯데건 설 임직원 및 가족 535명이 참여했으 며,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인 1억 5000만 보를 116% 초과 달성해 다문 화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여름방 학 기간에 돌봄 공백이 생기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 공하고, 다문화 18가정의 32명 아이들 의 ‘다문화 어울림 여름 캠프’에 쓰일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 화되면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때에 ESG 경영 실천과 연계해 임직원 참여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 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경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롯데건 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서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아동 복지시설 환경 교육비 지원과 친환경 교구재를 기부하며 성황리에 종료한 바 있다. 롯데건설, ‘여름방학 돌봄공백’ 다문화 아동에 기부금 전달 롯데건설 홍종수 ESG 팀장(왼쪽)과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오른쪽)가 전달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건설)
68 September 2022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서울)마트시티,진행한다고로원청과들과미래재단·서울시중부교육지종로구청·아이함께종로구중학생을대상으‘재미있는스마트시티’창의교육을밝혔다.이번교육은건설업에대한소개,스스마트건설기술,S-map(가탐방등건설·엔지니어링미 래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2개 중학교(경신중, 상명여 중) 전 학급으로 확대해 희망자를 모 집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주 2회 현대엔지니어링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직접 강 사로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 를 공유할 현대엔지니어링계획이다.관계자는 “학생들 이 건설업에 보다 많은 흥미를 갖고 진 로탐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 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교육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 NEWS 현대ENG, 중학생에 진로탐색 기회 제공 …스마트시티 창의교육 현대엔지니어링이 중학생에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미있는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을 진행했다.
September 2022 69January 2018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70 September 2022 최종현 SK 선대회장 24주기 …최태원 회장으로 이어진 50년 ESG 경영 MEMORIAL 최종현 SK 선대회장 24주기 8월 26일 故(고)최종현 SK 선대회 장 서거 24주기를 맞았다. SK그룹 은 최종현 선대회장부터 최태원 SK 회 장까지 50년 간 추진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조명하며 조용한 추모 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인물이 다. 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 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 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 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 가를 받는다. 아들 최태원 회장은 선대 회장 유지를 이어받아 탄소감축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사회 중심 경영 을 펼치며 ESG 경영을 한 차원 강화하 고 있다. ◆ 최종현 선대회장, 50년 전 환경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의 시작 최 선대회장은 산림과 인재의 중요 성에 주목하고 숲과 인재양성에 주력했 다. 최 선대회장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에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 깝게 여기다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 를(현 SK임업) 설립한 뒤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을 사들여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충북 충주시 인등산 임야를 사들여 조림 사업을 진행한 결과, 1970년대 초반(위)과 현재(아래) 풍경이 크게 달라졌 다. 원 안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부인 故 박계희 여사와 인등산에 나무를 심는 모습(사진 제공=SK)
September 2022 71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 했다.선대회장은 임야 매입을 부동산 투 자로 바라보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 해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방의 황무 지를 사들였고 자작나무 등 고급 활엽 수를 심어 산림녹화에 나섰다. 이런 노 력으로 50년 전 민둥산은 4500㏊ 걸쳐 4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울창한 숲 으로 변신했다. 선대회장이 조성한 숲 은 서울 남산의 40배 크기에 달한다. 선대회장이 심은 나무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경쟁력 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양성 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림에서 발생 한 수익을 장학사업에 사용했다. 경영 이 어려워지더라도 나무에서 나온 수 익금으로 장학금에 사용해 지속가능한 장학사업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선대회장은 나무를 키워 현금화 하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 안해 우선 사재 5540만원을 출연해 1974년 11월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 했다.재단 설립 뒤에는 ‘세계 수준의 학자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매년 유학생을 선발해 해외로 보냈다. 학비와 생활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위 취득시 SK 근무 등 의 조건도 달지 않았다. 1974년부터 시 작된 고등교육재단 장학사업은 IMF와 세계금융위기 등 극심한 경제위기에도 계속됐고 현재까지 장학생 4000여 명 과 박사 820여 명을 배출한 ‘인재의 요 람’으로1970년대성장했다.일요일 아침을 깨웠던 장 학퀴즈도 SK의 대표적 인재양성 프로 그램이다. 최 선대회장은 1973년 장학퀴즈가 광고주를 찾지 못해 폐지 위기에 처하 자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면 단 한 명이 보더라도 조건 없이 지 원하겠다”며 단독 광고주로 나선 이후 2300여 회가 방영된 현재까지 50년 가 량 후원하고 있다. ◆ 선대회장, 국내 최초의 경영시스템 정립 최 선대회장은 환경과 사회 외에 국 내 최초로 체계화된 경영시스템을 도 입, 지배구조 선진화를 꾀했다. 선대회장은 기업이 대형화·세계화되 고 사회구조가 복잡해지자 주먹구구식 경영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 능하다고 보고 SK의 경영철학과 목표, 경영방법론을 통일되게 정의하고 업무 에 똑같이 적용할 수 있도록 1979년 SK경영관리시스템(SK Management 1973년 2월, 최종현 선대회장의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키운다는 철학에 따라 후원한 장학퀴즈가 첫 방송됐다. 장학퀴즈 는 최태원 SK 회장의 대(代)를 이은 후원으로 현재까지 49년째 이어지는 SK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사진 제공=SK)
72 September 2022 MEMORIAL System)을경영관리에정립했다.대한명확한 기준이 없 던 시절 SKMS는 경영관리 요소와 일 처리 방식 등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제 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라는 평 가를선대회장이받았다. 정립한 SKMS는 경영환 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2020년 2월 까지 14차례 개정을 거쳤고 최 회장은 기업 경영 목표에 이해관계자와 구성 원 행복,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을 반영시 키면서 사회와 공생하는 기업으로 거 듭났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은 최 회 장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 장의 장기적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론으로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이를있다.위해 최 회장은 이사회 중심 경 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최 회장은 SK의 이사회가 최고경영 자(CEO)를 평가·보상하고, 대표이사 후 보를 추천하거나 중장기 성장전략을 검 토하는 실질적 권한을 부여했다. 또 이 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게 맡기는 등 내용과 형식면에서 외부인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SK㈜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반대표를 던지자 해외투자 안건에 나머지 이사들이 찬성, 해당 안 건이 가결되거나 SKC의 경우 2차전지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한 해외 투자 안건이 부결되는 등 이사회가 실 질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 선대회장 유언으로 화장 남기고, 화 장시설 기부 등 장묘문화 개선 선대회장이 남긴 또 하나의 업적은 장묘문화선대회장은개선이다.평소 무덤으로 좁은 국 토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화장을 통한 장례문화 개선을 주장했 다. 선대회장이 1998년 8월 타계하면서 “내가 죽으면 화장하고 훌륭한 화장시 설을 지어 사회에 기부하라. SK가 장례 문화 개선에 앞장서 달라”는 유지를 남 겼다.실제 선대회장은 회장으로 장례를 치렀고 SK는 2010년 1월 500억원을 들 여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 장례시설인 ‘은하수 공원’을 조성해 기부했다. 선대 회장 유언을 계기로 화장률이 1998년 27%에서 10년 뒤 62%, 최근에는 90% 로 상승했고 화장시설 공급난이 해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1982년 1월,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신입사원 연수교육 과정에 참석, SKMS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SK)
September 2022 73 SK 관계자는 “선대회장은 기업이익 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는 신념으 로 산림과 인재를 육성해 사회와 국가 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면서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의 행복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회장, 넷제로 경영·그린 비즈 니스 등으로 ESG 경영 유지 받들어 최태원 회장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ESG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원을 삼고 경영체질의 전반적인 혁신을 추진 하고SK는있다.최 회장이 “관계사 각각에 맞 는 비즈니스 모델과 환경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고 남들보다 빨리 움직 여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문 하자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 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이어 2050년 이전까지 넷제로를 조 기에 달성하겠다고 결의한 뒤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 의 1%를 SK가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SK는 글로벌 테크기업과 친 환경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고 세부적 으로 실천할 방법론과 구체적 목표치 를 대외적으로 공표한 상태다. 특히 SK는 최근 친환경 비즈니스 모 델을 만들어 내면서 최 회장이 강조한 넷제로 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SK는 2020년 말 수소사업추진단을 조직한 뒤 그룹 내 에너지 인프라를 활 용해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 체인을 구축했다. 또 플러그 파워 등 수소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 도 확대하고 SK이노베이션과있다. SK E&S 등 전통적 에너지 기업은 전기차배터리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기업으로 변신중이고 과 거 필름 회사였던 SKC는 2차전지 소재 인 동박을 제조하는 그린 기업으로 전 환했다.SK건설은 23년만에 사명을 ‘건설’에 서 ‘에코플랜트’로 바꾸고 친환경 기업 으로 다시 태어났다.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인 력과 역량은 한 곳에 모은 ‘SK 그린 캠퍼스’를 지난 1월 오픈했고 연구·개 발에 집중할 ‘SK그린테크노캠펴스’도 2027년 출범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기 후변화협약(UNFCCC)이 인정한 탄소 배출권을 확보했고 파푸아뉴기니와 스 리랑카 등 해외에서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K-Forest 위상을 강화하 고또있다.최 회장은 ESG 경영을 함께 할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와 강원대에 ESG 관련 강좌를 개설했고 지난 해에 는 연세대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 구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인재 양 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가 넷제로 조기 달성 의지를 담아 지난 6월 충주 인등산에 개관한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시관에 설치된 생명의 나무. 생명의 나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사진 제공=SK)
74 September 2022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2년 8월 31일 종가 기준 TOP 1000
September 2022 75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명희홍석현정몽익장형진박순재김영식이동채정유경조석래김영훈구본식정몽진김승연신동국정몽윤조현상김남구이채윤김성권이상율조현준정용지신동빈조현범박관호김택진이재현최기원조영식정용진서정진방준혁정몽준김대일이해진김창수장병규허재명구광모방시혁서경배조정호최태원정의선정몽구김범수이서현이부진홍라희이재용5049484746454443424140393837363534333231302928272625242322212019181716151413121110987654321 7872597567696249866963616971665058716760535166494954615760536453704154604850434958636151835548517653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 삼성전자 부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일진머티리얼즈LG그룹하이브아모레퍼시픽그룹메리츠증권SK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카카오삼성복지재단사장이사장이사회의장명예회장회장회장회장회장이사회의장,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크래프톤 의장 F&F 펄어비스네이버대표이사GIO이사회 의장 아산재단 넷마블게임즈이사장이사회 의장 셀트리온 행복나눔재단에스디바이오센서신세계그룹회장부회장의장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CJ그룹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엔씨소프트회장대표이사 의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롯데그룹 회장 케어젠 효성그룹대표이사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천보 효성한국투자증권리노공업씨에스윈드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부회장사장(조석래회장 삼남)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KCC한화그룹한양정밀회장회장대표이사 회장 희성그룹 부회장 대성그룹 회장 효성그룹 명예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에코프로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알테오젠 대표 영풍 회장 KCC 사장 전 중앙일보 회장 신세계그룹 회장 121,944.872,325.957,721.251,285.843,389.442,096.333,565.530,343.530,099.024,788.323,869.820,579.318,237.317,584.417,268.414,711.313,377.813,279.213,193.112,759.512,372.411,458.811,230.610,929.49,947.09,212.89,172.29,016.98,697.77,883.67,791.87,757.37,587.36,551.76,437.76,195.46,103.35,946.25,812.65,777.25,754.15,731.85,597.95,597.65,421.75,417.75,164.25,140.95,013.34,932.3 조현식최창규이웅열류광지임종윤최창원담철곤박준경김재영전선규조동혁이상훈정석현이강명천종윤이호진이수만김종희남승우김가람이준호박진영박철완김정돈오정강정지선송영숙김준기구연경김용민정현식구본능구본준이학수김덕용최규옥홍석조김상헌곽동신허창수김홍국함영준정지완구본학강정석김남호이화경김석수진양곤이성엽 5171655549576643486371586955645969456943574943675049737743456172707564616872477364626552574665675551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동서식품 회장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DB손해보험 동아쏘시오홀딩스부사장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솔브레인 대표이사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하림 한미반도체GS그룹회장명예회장사장(곽노권회장 장남) 동서 BGF리테일고문 퍼스텍해마로푸드서비스희성그룹LG전KMW오스템임플란트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삼성물산고문부회장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김근수후성그룹 회장 장남)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전 DB그룹 회장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릭스솔루션 릭스솔루션 특별관계자 미원상사 금호석유화학회장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JYP엔터테인먼트 금호석유화학라이온하트미코한솔그룹에이비엘바이오수산중공업성일하이텍씨젠전SM엔터테인먼트김상헌풀무원더블유게임즈NHN엔터테인먼트대표회장대표이사이사회의장동서고문장남회장태광그룹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명예회장회장스튜디오대표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오리온그룹 회장 SK케미칼 부회장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금양 대표이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영풍정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부회장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658.02,675.12,759.12,768.62,774.82,791.02,822.32,838.12,845.52,878.32,885.12,907.72,927.72,991.43,000.13,017.73,039.53,068.53,166.63,186.33,331.83,348.53,378.93,388.73,409.33,428.33,462.33,559.23,760.13,848.33,867.93,928.13,934.63,948.93,970.94,012.84,114.24,129.14,164.84,171.84,229.24,249.84,254.64,310.14,478.54,520.54,573.54,619.34,621.44,726.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10099989796959493929190898887868584838281807978777675747372717069686766656463626160595857565554535251
76 September 2022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신동윤배용준안재일안철수권원강김현태최정일김원우조현민이장한이경열현정은조원태서종현구본상김정훈이민주이승훈김상헌엄평용이용한김용주임창완정몽열김병규허제홍이복영허용수이경환김기병김철웅서자원박장우이화영박상일정상수윤석민이주성임종훈신영자장세준전동규최정운임주현이충곤정기선최윤범성규동김근수박찬구 구형모정현호조좌진김영찬홍라영김주원이준혁이효근조현아정성이오태봉정기로허준홍이태성서종만오춘택윤재승김창헌조희원권기범민동욱정성민장세환손주은김호연최창근허제현김인주유명훈나성균김형준윤지원김병관장세주이환철정교선박영옥이선호박민규이순형박용진정몽규송정석김원일김종원홍종호송무석황철주양현석서용수6349595970454228386955664536514673485864676559576545745361835459597063635743447947516847773946647373 3459597561485458475955584643346159415454516141606674436349504736486845476031627230597346695066625141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금호석유화학 회장 후성그룹 고려아연이오테크닉스회장대표이사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에스엘 한미약품회장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태영건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부회장 대표이사 파크시스템스 대표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천보 GS에너지비에이치롯데관광개발에코마케팅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KCC건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유니퀘스트사장대표이사 대표이사 아이피에스 회장 유진테크 대표이사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에이티넘파트너스 라이징윙스(크래프톤회장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대명에너지 대표 한진그룹 회장 현대그룹 전종근당그룹성일하이텍회장사장회장대한항공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보로노이 성광벤드국민의당교촌에프앤비대표창업주당대표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율촌화학영화배우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펄어비스 새빗켐HDC그룹송무석김영찬원텍국전약품삼강엠앤티주성엔지니어링YG엔터테인먼트등기임원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골프존대표子삼강엠앤티대표형회장팀장(박민규새빗캠 대표 차남) 세아그룹 회장 새빗켐 CJ제일제당대표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스마트인컴 대표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동국제강그룹 회장 웹젠 윤종국대표이사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크래프톤 PD 네오위즈 대표이사 풍원정밀 대표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전 빙그레그룹 회장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덴티움 조양래동국제약엠씨넥스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씨에스윈드 대주주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노바텍 대명에너지대표이사서종현 대표 동생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하나기술 대표이사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골프존 디와이피엔에프대표 회장 메디톡스 대표이사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1,925.61,937.91,960.81,977.71,988.12,006.72,017.12,028.12,028.72,034.92,046.52,046.72,048.92,069.22,074.52,078.72,084.92,116.72,122.92,175.42,186.62,188.62,229.62,231.92,233.52,236.72,251.52,251.72,285.62,285.62,349.62,355.22,378.52,385.12,390.02,429.32,438.12,464.82,499.52,523.92,554.12,561.32,581.72,620.72,621.52,626.92,628.02,629.62,645.92,651.5 1,529.71,531.41,534.11,551.61,553.31,572.01,578.61,582.41,582.91,603.91,604.51,606.11,608.71,615.61,628.91,640.91,645.31,648.81,654.61,662.81,671.01,681.81,682.91,691.21,696.11,696.41,696.91,699.81,710.61,745.11,750.31,750.31,754.91,762.31,764.11,790.31,791.71,794.11,794.81,795.01,797.81,812.81,814.31,852.51,862.61,863.81,877.61,892.11,909.61,91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150149148147146145144143142141140139138137136135134133132131130129128127126125124123122121120119118117116115114113112111110109108107106105104103102101 200199198197196195194193192191190189188187186185184183182181180179178177176175174173172171170169168167166165164163162161160159158157156155154153152151
September 2022 77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승은호이우성유용환이순섭임병철장기영김훈택윤종국김상면이경후손성은송병준최평규한현옥남궁훈양주환이명희허명수김창한신동원김대영단재완박문덕장경호이재웅권상준허태수김동관조희경정종민윤성태이제중양용진허일섭이우현강병중이준호이현용성상엽홍원식김승연최완규전성호김익래이현지김영민이슬지김돈한허진수오순택 Alex성기학허남각홍석준김동헌박선순강동환정현규신상렬윤재민김형육정몽원한승수강호찬지희환S.Kim배종식장세욱박한오최창영구본진김진용김철호박정원유범령이원준허경수최성환조문수정대택허진수원국희임중규윤상현구본엽유준원이정훈임상민이준각허기호김민찬곽노권김진동구자은최석림최은아최내현오세영홍성천홍수정정혜신7943475362535567753654456961496972664763507471635363643855535757686753827552497139636271267627566875 6458615851485457558332557341684749474688445263406437355958654777595970537483675660496428557666745049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동일산업 씨에스윈드한국비엔씨솔루엠다우기술이상율서울도시가스이상율비씨엔씨GS에너지대표이사이사회의장대표천보대표의자회장천보대표의자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김성권회장의 장녀 남양유업 한화솔루션조양래에치에프알휴온스㈜박셀바이오코미팜녹십자OCI넥센덕산그룹에이치피오인텔리안테크회장대표이사대표회장회장사장(이수영회장장남)회장회장사내이사부회장대표이사한국타이어회장장녀부회장(김승연한화그룹 회장 장남) GS그룹 CJ메가스터디게임빌S&T그룹클리오카카오서흥고GS건설크래프톤농심슈피겐코리아한국제지하이트맥주그룹이녹스쏘카前티에스이회장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경영총괄)회장회장대표이사회장(故신춘호회장장남)대표이사상임고문조양호한진회장부인대표이사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부사장ENM부사장(이재현CJ회장 딸) 자화전자 코린도그룹이복영유성락코웰패션한불화장품㈜TS트릴리온티움바이오세진중공업대표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회장사내이사이연제약대표아들삼광유리회장장남회장 펄어비스 등기임원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제일약품 회장 한라건설 동국제강월덱스에이치엘비영원무역삼양통상보광창업투자유일로보틱스다원시스제이시스메디칼바이오플러스신동원펄어비스한양이엔지회장대표이사부사장농심회장장남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대표회장회장회장임원대표이사부회장(장상태회장 차남)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고려아연 명예회장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엘디티 두산그룹대표이사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모비데이즈 대표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한국화이바 SPC그룹피앤이솔루션대표이사대표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신영증권 회장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텍셀네트컴 대표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한미반도체 레이크머티리얼즈회장 대표이사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피코그램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코라오홀딩스 회장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부인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1,261.71,263.71,268.11,281.31,289.01,294.21,300.11,303.91,307.51,311.11,313.61,318.41,318.51,321.11,322.01,328.01,332.91,337.31,341.61,351.51,354.41,354.81,355.81,358.41,360.81,362.01,368.01,376.01,378.51,382.41,391.81,395.41,398.41,407.51,412.91,421.01,421.71,424.21,431.01,438.21,443.31,451.51,460.21,475.41,479.01,482.81,483.11,499.31,501.61,501.8 1,070.21,072.81,073.11,073.31,075.31,076.31,080.01,087.31,088.41,089.71,094.01,097.21,099.21,100.61,106.01,108.41,110.11,112.61,121.31,133.41,137.31,140.21,143.51,153.11,154.81,161.31,162.81,164.11,164.71,169.21,172.31,179.81,182.81,192.51,197.81,198.11,209.51,216.61,223.51,231.51,236.31,240.11,240.11,244.31,244.41,245.21,246.11,251.51,252.91,257.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250249248247246245244243242241240239238237236235234233232231230229228227226225224223222221220219218217216215214213212211210209208207206205204203202201 300299298297296295294293292291290289288287286285284283282281280279278277276275274273272271270269268267266265264263262261260259258257256255254253252251
78 September 2022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정근서민정허승조구연수김선혜이병구서영우허서홍최재호이형환이정훈이유정홍석표구본걸노시철김재진김진욱강민준구미정정수홍최윤소조덕수이재환박영준허연수장현국윤재용안갑원최영근황해령오종택허광수이상원김기록최창호장순상박상우허세홍강덕영이명애형인우임일지최재원오영주이세용이준행이명근김명희오준호류진 Scott김응상구본욱김한준구자열서태선이기형구자용정연길김병수김혜경박진원이지훈허동수길상필문덕영이학연최한수정우철원종석심충식한혜연김정민박재돈박덕영박성찬조삼열이주환유승교전성욱하승봉구연제권혁운장세홍정도언최우각정성재박희원김은정정준SamuelBraun허정석표인식유양석오치훈허희수이욱진민선식이연재김석환박순석6130712550754944605444504264676052446666625554506047628434646175675371775252746649515862726177626367 7747696252434762515241694450687058665652735853437855625942476064743885615864246163483171557366547243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풍산그룹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성우하이텍 SK그룹삼화콘덴서그룹이랜텍㈜박셀바이오회장공동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부회장(최태원회장 동생)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씨에스윈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주주 회장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에이티젠 고루트로닉인선이엔티삼양인터내셔널상아프론테크코리아센터하나마이크론비츠로그룹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회장회장대표이사최윤원전SK케미칼 회장 장남 성광벤드 회장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위메이드 GS리테일대표이사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톱텍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대표이사 대표이사 티앤엘 구자경에스앤에스텍대표이사대표회장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조카 이오플로우 대표 인터로조 LF(구LG패션)대표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모트렉스 대표이사 무학 GS에너지대표이사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대양전기공업 대표 네패스 대표이사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前 GS리테일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오스코텍 대표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클래시스 한국철강일양약품대성하이텍대표대표이사회장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동서산업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와이엠티 최대주주 위드텍 대표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다날 신영증권선광김상헌김상헌한국파마유티아이회장대표이사사내이사동서고문차녀동서고문부인부회장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에브리봇 하나머티리얼즈대표 대주주 아주스틸 대표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GS 데브시스터즈등기이사 두산인프라코어최대주주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쏠리테크 총괄 사장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로보티즈 LS네트웍스유일에너테크대표대표이사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인터파크 회장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한농화성 대표이사 하이브 아메리카 CEO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한일이화 부회장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신안그룹 회장1,000.41,007.01,007.71,019.31,021.01,023.31,025.11,026.61,031.41,033.41,035.71,036.21,041.41,048.81,049.91,052.41,055.41,064.21,066.91,068.6989.5986.2983.9983.3983.2982.0980.5970.3970.2970.2970.1962.0961.4955.3955.1953.1947.1946.2943.2941.6937.4929.4929.3929.0928.0928.0924.7924.5920.3916.9 813.5817.3824.4829.0831.3832.8833.5833.5836.7837.9839.2844.5844.8846.6848.7849.7853.2853.5855.5855.8856.1859.6859.8861.5863.6865.0870.3871.5875.2877.6877.6878.5880.2880.2883.2885.5886.1891.7892.6892.9893.4895.5898.0905.1907.9908.6913.7916.8916.8916.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350349348347346345344343342341340339338337336335334333332331330329328327326325324323322321320319318317316315314313312311310309308307306305304303302301 400399398397396395394393392391390389388387386385384383382381380379378377376375374373372371370369368367366365364363362361360359358357356355354353352351
September 2022 79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윤종찬전병희김명자김록희윤정화구자훈김승범문광영서재희박명순김문희구자균임익성위재곤김영대이동훈고석태이환근조동훈김동녕정경순전세호정규동박지원유용익이병욱임종현최승환이동기이은백조승진정도현양홍석김종현주숭일서홍민김종구성도경정인용함창호김영문고광표홍승표황성일최영호구동휘김재경박헌서이인윤영 유영욱구철모유일한단우영엄준형문주현정한섭이인옥안성호허철홍김병태김철영김성진김용화윤희종이경하지현욱이도훈김재영박경수김준식박정진권오수이영민임혜옥이병철조정일김성진현지호이광섭강삼권김태영구본호이원준임중수이만득김영봉이창원허인영윤여원임무현성장현신현호정승혜신용철김은선이준호진기수임욱빈김담6262647558743455856793646672795867704176666548565733595156664948645240597256726349833751625557397483 3359504260634050534284576750745843515369555663586352595850425528464350656885494579606345615663616447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한국정보통신 회장 인탑스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장남 대표이사 네온테크 함태호푸드나무고바이오랩성일하이텍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대표전오뚜기회장 동생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비나텍 대표이사 파트론 대신증권유니테스트테스디케이디앤아이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부사장(이어룡대신증권 회장 장남) 라파스 삼천리미스터블루대표대표이사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올릭스 대표 프로텍 유상덕팜스빌인화정공에이프로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가온칩스 심텍홀딩스대표심텍홀딩스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한세실업 회장 하나제약 LS산전내쇼날푸라스틱아바코대성켐트로스케이씨텍대륭종합건설대표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회장회장회장(구평회E1 명예회장 3남)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방림 김창수셀트리온명예회장임원F&F대표 장남 LIG손해보험 크리스에프앤씨회장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싸이토젠 대표이사 비엠티 대표이사 바이오다인 대표 엔시스 보령제약에스피지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아미코젠 대표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디앤씨미디어 대표 다나와 승산콜마비앤에이치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사장(허완구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모토닉 회장 삼천리 전모비릭스회장대표이사이호진태광그룹 회장 조카 범한판토스 대주주 김창수 F&F 대표 차남 포인트모바일 사장 화승그룹일진파워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미래생명자원 정지완KTB투자증권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사장부회장솔브레인대표이사 부인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이녹스 GS칼텍스한올바이오파마미래나노텍메드팩토덱스터위닉스중외홀딩스지원철펌텍코리아제테마피에스케이홀딩스대동공업이사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대표이사대표대표이지바이오시스템대표친인척사장(이종호회장아들)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전무(허정수GS네오텍회장 장남)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트윔 한국자산신탁대표 대표 영화테크 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파세코 이만득JTC대표이사이사삼천리 회장 친인척731.5732.0734.1734.7734.8738.6739.2740.2744.9745.1746.1746.7746.8751.0752.0753.7754.7755.5758.7759.9760.7763.2765.5766.0766.2766.5768.3770.5772.1772.9773.1773.9777.0779.7780.6781.9783.0784.5785.4786.0793.2794.3794.7795.3798.0798.5799.7807.2807.9810.5 661.4662.5664.2664.4665.1666.9667.5668.4669.7670.0670.4670.5670.9674.7676.5676.7678.2679.1681.6683.8687.6687.9691.0693.8694.0694.7695.0697.0697.0697.1697.9699.8701.8702.4703.6703.9704.3705.0705.9713.7714.2715.2718.4718.6719.5722.0724.9725.3729.073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450449448447446445444443442441440439438437436435434433432431430429428427426425424423422421420419418417416415414413412411410409408407406405404403402401 500499498497496495494493492491490489488487486485484483482481480479478477476475474473472471470469468467466465464463462461460459458457456455454453452451
80 September 2022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준섭최상주김민용박상환황순태정승규나혁휘김재섭김소영김희용조용준곽영필신승영장중호정경인유중근조병호정석원정서윤최은영이상익허윤홍이종우오길봉김인순오유인유정한나혁휘김영재고범규김영훈문용식이민호이주영승만호임세령현석호임진희설윤호서형수이민규김동연곽재선윤원수구혜원김익환김영달김기린단우준김현수 권혁홍허정섭홍재성류진호임경식강동욱윤대인성대영김진우장진혁장진이김찬경조종암장명식윤원영이도영박소연범진규김영아김장연윤성준장인순김소연차근식김후식김동욱김근한임근조고상걸이해연손동창임진범천경준오길영안종오이상호박은미차광렬유태삼장세명김세연우종인담서원이광식황창연한대근박재완장지상박용하권순욱550549548547546545544543542541540539538537536535534533532531530529528527526525524523522521520519518517516515514513512511510509508507506505504503502501 6005995985975965955945935925915905895885875865855845835825815805795785775765755745735725715705695685675665655645635625615605595585575565555545535525515761546482575758417955836648417775171559404250598671485762534562415464444858465135836251624553554057 8082674472527162574544625668835358545464529350675732736239537331745048755869705349603274676147507355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F에프씨비투웰브 대표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아이디스 대표이사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KG케미칼 회장 부광약품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서부티엔디 이정훈에스제이그룹대표이사대표서울반도체대표이사 장남 나우콤 대덕전자하이딥아이씨에이치대표이사대표대표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파세코 제일연마공업대표이사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제우스 GS건설이사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동양기전 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펄어비스 일간스포츠대표이사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에이텍 대표이사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동양물산기업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제넥셀 피엔티케이엠에이치이엔드디하나투어지투알이엠텍아이티엠반도체대표이사사장대표(경영총괄)대주주대표이사회장대표회장대표 러셀 담철곤환인제약국보디자인실리콘웍스맥스트아셈스와이엔텍대표이사이사대표대표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오리온그룹회장 장남 비에이치아이 대표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제노코 차병원불임치료센터대표이사 소장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서호전기 씨젠흥국에프엔비인프라웨어회장부사장최대주주이사(천종윤씨젠대표 삼촌)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퍼시스 에이치엘사이언스회장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에스티팜 대표이사 동신건설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뷰웍스 원혁희피씨엘아이센스대표이사대표대표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F&F 김창수 대표 동생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실리콘화일 이사 일동제약 고김덕용엑셈에프에스티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KMW대표부인장봉용진로발효회장 딸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제일전기공업삼천당제약 대표이사 동아화성 대표이사 삼보판지 신대양제지한일시멘트JS코퍼레이션대표이사대표명예회장대표이사607.8611.2611.9613.6614.8617.1617.3618.4621.1621.4623.8623.9624.4625.0625.0625.3625.5627.0627.0628.6628.9629.2629.8629.9630.1632.1632.6634.1635.2635.2636.0641.5643.6645.3646.0647.8648.0648.6649.4649.6649.9653.5654.9656.0656.7658.6659.2659.7660.1660.2 556.0558.9559.5561.6562.0562.0562.2563.5565.0566.5566.5566.9567.0568.2569.2570.2571.2571.7574.5574.9575.0575.2575.3577.0577.3577.8578.4578.6578.9580.8581.8583.0583.2585.0585.9586.7587.6587.8588.6588.7588.9589.3590.4592.5593.4595.2597.7600.1601.5607.1
September 2022 81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이정수김종현안정숙강승모김용직김영일전세화이지현정몽근이정자강대환손봉락정영배장동복임창욱양민석이한용김종섭최주원이정웅박은희이상현문휴건조창걸조남호함영림홍영철최의열송순욱강찬호이상호김영호이승용김정완송재민유상덕허용도석창규함영혜정창수장세욱최영석이상웅심장식차기철장호익김병진최영민배중호설범 현창수이원준김소영허치홍문선우문지회박용현오영섭이길환이정규박의숙홍종훈정광호문혜영장세희박진선홍옥생이문기강정우이윤재원성준강연주김만수권석형구경모김창규이종훈박혜원오흥식박병준허정현이영호조긍수이호재문영훈문은상강태룡이재환이경민백승열김남헌이석중박영근김진희박지영구본상양규모한기수김현준정한650649648647646645644643642641640639638637636635634633632631630629628627626625624623622621620619618617616615614613612611610609608607606605604603602601 7006996986976966956946936926916906896886876866856846836826816806796786776766756746736726716706696686676666656646636626616606596586576566556546536526513960715065695547797764716052724860743940544859638270647360586234775364546273596085545963686354446468 6454563829337852805375386563537174594473254491662447655859512156576788567566516261635257554641785229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FF국순당 한신기계공업사장 대표 라이브플렉스 대표 동원개발 바이오스페이스전무 대표이사 선광 세방그룹최대주주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로보로보 회장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부광약품 부회장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웹케시 대표 태웅 회장 삼탄 회장 엠로 대표이사 사장 매일유업 회장 삼영무역 대표이사 일신방직 회장 오스코텍 이병무고려시멘트TCC동양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예스티대상그룹YG엔터테인먼트풍국주정공업삼악악기최창규선데이토즈한국파마펨토바이오메드하이록코리아대한방직한샘한진중공업함태호고려제강바디텍메드에스씨엠생명과학이지트로닉스특별관계자대표이사부사장대표이사회장전오뚜기회장장녀회장명예회장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영풍정밀부회장장녀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명예회장대표이사대표회장대표이사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한국석유 부회장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플리토 등기임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필옵틱스 대표이사 KPX그룹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컴투스 대표이사 F&F 김창수 대표 동생 진원생명과학 대표 라온피플 대원제약아이쓰리시스템에에피티씨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사장(백승호회장 동생)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코윈테크 두산매거진엘오티베큠홈센타허태수조일알미늄레고켐바이오서울옥션하이록코리아前(주)센트랄대표이사대표이사신라젠대표대표이사최대주주투자자대표이사GS그룹회장딸대표이사대표이사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인천도시가스 회장 에코캡 쿠쿠홀딩스대표이사주식회사 최대주주 친인척 노바렉스 동아타이어공업대표 회장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부인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지누스 대동전자대표이사이사(강정명 회장 아들) 아이원스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샘표식품 대표이사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야스 홍재성대표이사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세운메디칼 문덕영두산건설코퍼스코리아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아주그룹부회장 아들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태양산업 대표이사526.7527.0527.7528.8528.8529.0530.0530.0530.1530.7530.8530.9531.6532.2532.4532.8533.1533.6534.1534.3534.9534.9536.2536.4538.0539.6540.4541.6542.2542.8543.3543.4543.6543.9544.0544.1545.1545.3545.7546.0546.3546.6547.2548.2548.2548.9549.7550.3551.0553.4 485.2485.7486.1486.9488.1488.1488.4488.4489.0489.3489.8490.4490.4490.5490.5493.4493.9494.6495.7496.1496.5496.7496.9498.3498.7500.2501.0502.8506.7507.2507.4509.3509.5509.7510.3511.4512.1513.3513.3515.4515.8516.0516.4519.7520.6523.6525.0525.8525.9525.9
82 September 2022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점용이준용강종봉차상훈김재철김영환김해련김택동허석홍최병민박용태김대연원종규박윤석문명철정문주박석원임이빈홍종훈황호철이종각노영백박한수현서용조대웅강대성이승찬박관우박인규홍승성유정석허자윤남광희김종성김흥준한영재김청한박용성구자영최대규한현석박태훈윤준호김홍기김형기구자철권택환이기남박찬김준 이재원문양근차원태이종도윤의국김영원구자준허남섭지원철김진수신동익김정웅유대규주광남김희택최정호허정수한규석이정호김수하배지수이선이류영준서정선유정훈박승운김성훈홍정환지용석황대실홍성대박기석이연석김경서유우영류기성이상훈성영철김덕준김태준이해성이화일백승호승명호장원영최화봉정철최원허준정욱750749748747746745744743742741740739738737736735734733732731730729728727726725724723722721720719718717716715714713712711710709708707706705704703702701 8007997987977967957947937927917907897887877867857847837827817807797787777767757747737727717707697687677667657647637627617607597587577567557547537527518145605886875958582069716462497937505849638972724853535245534758354662565466778182606255386156664673 4953415875725571706757615543775950585071624453505044695063533657566273485154395365365938407965654680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 n/a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삼지전자 회장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예스코 셀트리온회장수석 부사장 와이엠텍 대표 포바이포 대표이사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우림기계 구인회뉴파워프라즈마대표이사회장LG그룹창업주 삼녀 두산중공업 회장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노루홀딩스 회장 경인양행 사장 앰플러스 대표이사 KH바텍 계룡건설산업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스튜디오前탑코미디어엘앤에프대표이사특별관계자대표큐브엔터대표최대주주대표이사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셀리버리 홍종호시그넷이브이대한제분오이솔루션우주일렉트로닉스지놈앤컴퍼니피엔에이치테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회장부회장회장사장국전약품대표이사 동생 프로이천 대표이사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현대사료 대주주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남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나우콤 대표이사 녹십자 깨끗한나라부회장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태경산업 대표이사 태경산업 회장 동원그룹 에이프릴바이오회장 대표 쎄노텍 신흥에스이씨덕우전자(주)대표이사부회장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동화홀딩스 회장 대원제약 회장 조선내화 회장 이랜텍 사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제넥신 류덕기플래티어대표이사대표경동제약 회장 아들 엔에프씨 조광피혁바이브컴퍼니대표이사기술총괄자문(의장)전무(지길순조광피혁회장 장남) 시공테크 이성범하이쎌차광렬테스나대원미디어고려신용정보이엠넷LIG손해보험한일시멘트이지바이오시스템툴젠농심개발서플러스글로벌와이팜금강철강네이처셀삼아제약어보브반도체넷마블게임즈GS네오텍우림기계레인보우로보틱스씨아이에스지놈앤컴퍼니에코프로에이치엔前마크로젠풍원화학빅텍백광산업홍석준한국알콜산업스코넥일신바이오베이스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대표이사보광창업투자회장아들이사대표이사회장대표회장카카오페이대표친인척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사장회장계열사임원대표이사사장대표이사대주주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부회장창업자(IBS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사회장상임고문대표이사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차병원불임센터소장아들각자대표우진회장장남454.8454.9455.4455.8456.5460.0460.0462.6462.6463.0463.6464.4465.6466.0466.5467.2467.6468.7469.0469.2469.8469.9470.3471.2471.6471.7472.4472.6472.7474.5474.5474.7475.6475.9476.4476.5477.3477.6477.9477.9477.9478.8479.6480.2480.3480.8481.0482.1482.3483.0 424.4424.7425.2425.9426.6427.1428.0429.1430.1431.8431.9432.4434.0435.5435.9436.1436.5436.9438.1438.2439.7440.4441.6441.7441.7442.9442.9443.6443.9444.6444.9446.3446.4446.9447.1447.3447.9448.7448.8449.0449.7449.9450.0451.3451.4451.8452.7452.8452.8454.8
September 2022 83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심상균이윤우안성환최진우구자엽허정미김낙양유영목양희춘조예림김동원유헌영이종열송광자홍춘근김익수안범모이지선박계섭이완근박은영장석하양준화구자형박정자이진희손창욱구본천허원홍원종목김준구조혜림도용환백성현이상규정기호박성동원종호허용석허주홍권희석김한준이수진손인국박도현홍승연허선홍구본순박태원정신 박종철이미자김정민김영호함윤식심태진이수완김영화김성수이용진우석형박병수조시영이용한정종평박주형박종규이상열한재동허동섭김선정기우성황호찬김진하송기섭노희열강창율이종상이장규윤정택김양평이완진정재송김을재홍승서김명준박선영윤성덕김대영김수유최우형이지은김용한이동현김동선이경호김준년홍정국원종익김보균850849848847846845844843842841840839838837836835834833832831830829828827826825824823822821820819818817816815814813812811810809808807806805804803802801 9008998988978968958948938928918908898888878868858848838828818808798788778768758748738728718708698688678668658648638628618608598588578568558548538528517177606071398969614236606877665759462780678450567750455730844042646355615449633864496152724337226252 5463596430484369573666697757754186595873566063558064678558577370637164807263576854474648325247396667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천일고속 대표이사 이구산업 백산올리패스압타바이오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하나투어 대표이사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안랩 조동훈디피씨㈜티엘비인터파크나스미디어쎄트렉아이대주주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사장하나제약대표 누이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미투온 대표이사 자이글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한국전파기지국 박장우신성이엔지피에스케이홀딩스이사임원회장나노신소재대표 아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포인트엔지니어링 RFHIC조석래서전기전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부사장대표이사효성회장부인조덕수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셀트리온 수석 故에이테크솔루션부사장대표신춘호농심그룹회장 부인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지노믹트리 에스피시스템스대한약품공업대표이사대표대표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삼목정공 최대주주 아나패스 대표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에이치엘사이언스 부사장 이루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에피티씨일진파워대표이사대주주 대주주 보라티알 대표이사 태광 대표이사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우리산업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나우콤 관계사 임원 AST젯텍 대표이사 대한뉴팜 회장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탑선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대정화금오로라월드셀리드한진피앤씨텔레칩스대표부사장회장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 대표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나이벡 대표이사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서원 신도리코에스켐회장지배주주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청담러닝 제로투세븐드림텍함태호프롬바이오덕산테코피아대표대표이사대표전오뚜기회장손자대주주대표(김정완매일유업 회장 동생)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디아이티 대표이사399.0399.1399.8400.0401.1401.4401.4401.7402.4404.7405.1405.2405.5406.4406.4406.4406.6407.5408.5408.6409.7409.8409.8410.2410.6410.7411.8412.8413.1414.1414.9415.4415.7416.0416.2417.7417.9419.0419.6420.2420.7420.8420.8421.2422.1422.9423.3423.6424.0424.3 380.5381.8382.0382.1382.4382.6383.2383.3384.4384.8385.2385.2386.6386.7386.7386.8387.2387.5387.9388.0388.2388.3388.4388.7388.8389.2389.7391.0391.1391.3392.1392.3393.5393.8394.1394.8394.9395.2395.3395.6395.9395.9396.2396.7398.1398.2398.4398.6398.8398.9
84 September 2022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위순 성명 이나 별성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원경원종인김재환김상용정순옥김일부양태회박용재권유영이도경박영우장영준김정수나윤성강덕현장병권이길형최민석천종기고진업우종웅김영목김진욱한석범정연택박종태김종서이상현김윤상윤인중허정훈김경숙신시열박용현고호곤구훤미이세용류장수이훈범차정학김치환송방호이애숙김우택남학현최봉진장상건윤문태김원김원 ZHOU이동욱안정재노창준김호선임화섭담경선유경선장지이강현석김재윤윤동한윤우석이병만박영석윤성진박주현송호근유재소고연완윤윤수노은식조연주이양구이재정나상수서영민이우일권현진윤영달이재정유정민이희준김신YONGNAN유재순박세진정호경김종규김우영염태순박정병황을문윤미숙김영철김상화김영완윤혜선오수정김정박설웅950949948947946945944943942941940939938937936935934933932931930929928927926925924923922921920919918917916915914913912911910909908907906905904903902901 10009999989979969959949939929919909899889879869859849839829819809799789779769759749739729719709699689679669659649639629619609599589579569559549539529515668525271715763323247663363575763524538596974655661706452284659485631517074556952564052925762568670 586135654181505869586852695964557369634957366653485174787164603969815775644259575860604050765945598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FFFFFFFFFF씨엔알리서치 대표 동국산업 디바이스이엔지회장 대표이사 아이센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임원 대표이사 이연제약 대주주 엔피 삼기오토모티브대표 최대주주 휴마시스 아세아시멘트대표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에이피위성㈜ 회장 엔에스 대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삼성공조 신동윤넥슨게임즈회장대표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코아스템 대표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아톤 대성정기싸이토젠BYC디씨엠제룡산업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이사대주주부사장(모토닉 이사)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테라이젠이텍스 부회장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위메이드맥스 삼양사전인장테크윙알에스오토메이션한국전파기지국공동대표대표이사대표부사장삼양식품회장부인부회장(김상하회장 장남) 오비고 삼양사박민규권상준펌텍코리아대유에이텍기타비상무이사회장대표동생티에스이대표차녀새빗켐대표장남부회장(김상하회장 장남)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상신이디피 대표 이연제약 대주주 이지웰 원혁희네오크레마이사회의장대표이사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라온테크 대표 코아시아 회장 고(故) 유성락 이연제약 회장 장녀 메카로 오준호김영문백산코리아센터이학연서린바이오사이언스디알젬신성통상김종서블루콤정지완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미창석유공업GRT무림페이퍼정석현바텍라이브플렉스가온미디어담철곤유진그룹장원준현대공업서원인텍한국콜마진성티이씨경농팬엔터테인먼트한일화학공업천일고속와이지-원도화엔지니어링파이버프로휠라코리아디케이락(주)테이팩스동성제약메카로SK증권세림비앤지김승연이화영에이모션크라운해태제과대표이사회장최대주주유니드회장장남한화그룹회장부인대표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이사대표회장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부사장대표이사대표이사부회장회장대표이사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신풍제약사장친인척회장오리온그룹회장장녀대표이사대주주회장수산중공업회장부인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대주주솔브레인대표손녀대표이사세보엠이씨대표장남회장대표이사대표이사아주스틸대표배우자임원회장푸드나무친인척레인보우로보틱스CTO 배우자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에스디생명공학 대표358.9358.9359.7361.0361.2361.4361.7361.7361.9361.9362.1362.2362.8363.3363.3363.7363.9364.2365.4365.8366.0366.5366.6367.1367.6368.8368.9369.0369.2369.3369.5370.5370.8371.0371.0371.1371.1374.6375.3376.4376.6376.8378.0378.2378.7378.9379.1379.2379.8380.2 340.2340.2340.5340.5340.6340.8341.1341.6341.6342.6342.6343.4343.6343.8344.1344.8344.9345.0345.3345.9346.0346.3346.4347.0347.0347.2347.2348.0348.2348.7349.2350.0350.2350.5351.6351.8351.9351.9352.5353.5353.7354.9355.6356.0357.0357.5357.7357.8358.1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