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October'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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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3년 10월호 | 통권196호 | 2023년 9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10 ISSN 2466-0132 10 Vol.196.OCTOBER 2023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최태원 SK그룹 회장 취임 25주년

회장 취임 25주년…“사회에 공헌할 날 많지 않다”

함께 극복해요!

NEXT GENERATION LEADERS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2021년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현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FOCUS

36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ISSUE

50 58 에너지 위기

한중일 통화 어디로

2 October 2023 CONTENTS VOL.196 October 2023 www.tycoonpost.com 70 INSIGHT “배기통 없애자”…모든 이동수단의 ‘전동화’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면서 자동차를 넘어 건설과 농업용 기계, 모터바이크는 물론 선박과 항공기까지 모든 이동수단이 전동화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42 최태원 SK그룹 회장 취임 25주년 COVER STORY 64 EQUITY 1조원 클럽 42 COVER STORY 최태원
간위원장까지
SR NEWS 기업,
24 26 27 28 30 31 32 33 34 35
겸임하며 바쁘게 활동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25주년
맞았다.
4

INSIGHT

70 전기차 2.0 시대

80 INSIDE 10년 영업 규제 족쇄…국내 시장 한계 절감

KOREA RICHEST

86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등록번호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Juha Song InWoo

Gegal Youn-Young

지난 10년간 대형마트와 관련된 규제가 계속되는 사이, 대형마트업계는 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50

휘청…무역적자 15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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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변동성이 커지면서 특히 에너지 해 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경제 위기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October 2023 3
타이쿤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80 해외로 향하는 K대형마트 INSIDE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ISSUE 유가
폭등에 韓경제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삼성 안내견학교 30주년

…이건희가 만들고, 세계가 배우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3년

세운 안내견학교가 9월 19일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이날 경기 용인 삼성화재 안

내견학교에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한

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철학 등을 조명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

희 여사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신경영’ 선언

후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를 설립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

학교다.

그는 “삼성이 개를 길러 장애인들의

복지를 개선하거나 사람들의 심성을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이런 노

력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

리 국민 전체의 의식이 한 수준 높아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

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두

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두

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두가 활동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단일 기업 이 운영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안 내견학교다.

설립 당시에는 기업이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국내 외에서 우려가 컸고, 세계안내견협회 (IGDF) 역시 기업이 운영하는 안내견 학교에 관한 정관 규정이 따로 없었다.

삼성의 안내견 사업에 대한 진정성

을 확신한 세계안내견협회는 정관을

4 October 2023
SR NEWS
고 이건희 삼성 회장과 리트리버. (사진 제공= 삼성)

변경해 1999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를 공식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인증하

고 협회 정회원으로 받아들였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이후 유럽과

미국의 안내견 훈련법을 벤치마킹해

체계화했고, 이제는 일본과 대만 등지

에서 훈련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선진 안내견학교가 됐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2000년대

유럽과 미국의 선진 안내견학교를 찾

아 ‘클리커훈련법’ 등을 배우고 안내견

훈련 프로그램을 체계화한다. 클리커

훈련법은 딸깍(클릭) 소리를 내는 훈

련 도구와, 간식·칭찬 등 보상을 이용

해 점차 딸깍 소리만으로 안내견이 훈

련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훈련하는 방

식이다.

2008년 대만 핑둥과학기술대학을

시작으로 일본 간사이맹도견협회, 홍 콩맹도견협회 등에서 삼성화재 안내 견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안내견 양성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안내견은 생후 훈련기간 2년과 안내

견 활동기간 7~8년, 은퇴 뒤 노후 돌봄

등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30년 삼성과 시각장애인뿐 아

니라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국회, 지자체 등 각계 각층의 사람과 기관들

이 안내견 사업에 동참해, 함께 ‘바람 직한 변화’를 만들어왔다.

안내견 자원봉사는 생후 약 2개월 된 강아지를 일반 가정에서 1년간 기 르며 사회화 훈련까지 하는 퍼피워킹,

안내견학교 견사 관리를 돕는 자원봉 사, 은퇴 안내견의 노후를 돌보는 은퇴

견 입양 봉사, 번식견을 기르며 우수한

안내견의 지속 탄생에 기여하는 번식

견 입양 봉사 등이 있다.

현재까지 퍼피워킹과 은퇴견·번식

견 봉사 가정은 누적 2000여가구, 견

사 자원봉사자 역시 누계로 300여명

에 이른다.

◆ 이재용·홍라희, “30년 동행에 박수”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관장은 이

날 오전 기념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단정한 정장에 짙은 파란색

넥타이를 하고 나타났으며, 홍 전 관장

은 옅은 하늘색 옷을 입고 기념식장을 찾았다.

October 2023 5
예비 안내견들의 모습.

행사에서는 30년 전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이 선대회장의 혜안과 신념, 이

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변화 등 성

과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 선대회장은 “삼성이 처음으로 개

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며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 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

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

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 앞자리에 자리한 홍 전 관장과

이 회장은 이 선대회장의 모습을 흐뭇

한 미소를 띠고 감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다시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안내

견 분양식과 은퇴식도 진행됐다.

퍼피워커의 손을 떠나 안내견으로

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강아지와, 7~8년 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반

려견으로 삶의 2막을 시작하는 은퇴

견, 이들과 함께 했고 함께 할 사람들 의 만남을 축하하고 이별을 위로하는 행사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이 키운 강 아지가 안내견으로 성장해 자신들을

떠나 이제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새 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 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참석자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며 열

띤 박수와 함께 이들의 미래를 응원했 다. 두 사람은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 원이 다른 시각장애인 파트너들과 함 께 무대에 올라 공연할 때 박수로 박 자를 맞추며 흥을 돋구기도 했다.

6 October 2023 SR NEWS
공연 을 마치고 이 회장은 좋은 무대를 보 여준 김 의원에게 환하게 웃으며 덕담 을 건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시각장애 인 파트너들의 모습. (사진 제공= 삼성전자)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

을 찍을 때도 마지막까지 함께 하며

이 선대회장이 남긴 안내견학교에 애

정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동안 흔들리

지 않고 안내견 사업을 해온 삼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도 진

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손튼 세계안

내견협회(IGDF) 회장은 삼성의 30년

에 걸친 노력을 평가하는 감사패를 전

달했다.

손튼 회장은 “삼성은 지난 30년간

진정성있는 노력으로 안내견을 훈련시

켜왔다”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세

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

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이 회장이 참

석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

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손튼 회장은 기념사진 촬영 직후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에게도 직접 감사하

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삼성 안내견과 함께 하는 시각장애

인 파트너 4명은 안내견 사업에 참여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

시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에

보조견이 생소하던 30년 전 안내견학

교를 세우고 장애인 보조견 양성을 위

해 헌신해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 깊이 감사한다”며 “정부도 안내견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은 “자원봉사 자와 정부, 지자체 등 우리 사회 구성 원 모두의 관심과 진심 어린 노력으

로 안내견학교가 30주년을 맞았다”며 “삼성화재는 지난 30년간 동행을 이어 왔던 것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 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October 2023 7
축하 공연을 했다. 피아노를 맡은 김예지 의원은 “오랜 시간 안내견과 함께해 온 만큼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며 “이번 기념 식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내견에 대 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를 바란다”고

현대차, 美 소아암 캠페인 25주년…환우에 희망 전했다

현대자동차가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

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

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

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

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

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

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된

다.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

가 참여하고 있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

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 소아암 종식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

단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

동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

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으로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을 다하는 등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

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라고 말했

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

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

8 October 2023 SR NEWS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앞줄 왼쪽부터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인 올리버 포스터(Oliver Foster), 레이니 클락(Raynie Clark), 뒷줄 왼쪽부터 존 구스타페로(John Guastaferro)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Don Reilly)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케빈 라일리(Kevin Reilly) 호프 온 휠스 부의장, 호세 무뇨스 현

대차 글로벌 COO.(사진제공=현대차)

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

원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

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

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2500만 달

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

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25주년 기념행사 전날인 20일(현

지시간)에는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를 맡고 있는 어린이들이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

장에서 시구를 했다.

소아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 홍보대사들이 메이저리그(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며 암

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와 가

족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이날 시구를 한 11세 어린이 올리

버 포스터와 레이니 클락은 각각 5세

와 6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수

년간의 치료 과정을 견뎠고, 현재는 미

국 전역을 순회하며 현대 호프 온 휠 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 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COO)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경기

장에서 직접 시구를 지켜보고 함께 기 념사진을 촬영하며 어린이들을 격려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프 온 휠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아암 종식”이라며

“현대차는 아이들의 암 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삶의 여정까지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October 2023 9

에어부산, 항공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드림캠퍼스’ 수료

지난달 31일 에어부산 본사 사옥에서 열린 에어부산 드림캠퍼스 수료식에서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항공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수료식을 8월

3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드림 캠퍼스는 에어부산에서 실시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

램이다.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지역

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현장감 있는

진로 탐색 기회와 양질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형과 심화 실

습형 두 가지로 나눠서 프로그램이 진

행됐다. ▲운항 ▲캐빈 ▲일반직 3개

분야 중 희망하는 부서에 2개월간 배

치돼 실제 현업 종사자들을 통해 직무

에 대한 실습과 교육을 받는 ‘일반형

현장 직무 실습 프로그램’, ▲항공 정

비 ▲공항 지상직 분야로 나눠 3개월

간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과 실

습의 기회를 제공받는 ‘심화 실습형 프

로그램’이다.

일반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36명의

교육생들은 현업 종사자들에게 직무

에 대한 노하우 등 눈높이에 맞는 실

무교육과 실습을 마친 뒤 수료했다. 특

히 프로그램에는 항공기 시스템, 항공

기상 및 역학, 항공보안 등 항공사에서

만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을 제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지 수 료생은 “비상장비 사용법이나 응급처

치법 등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보

람찼고, 두 달간 에어부산의 일원이 되

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을 대표

하는 항공사로서 지역 내 예비 항공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

다”며 “에어부산이 가진 자체 교육 시

설 등을 활용해 수도권 대비 부족한

체험이나 교육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 October 2023 SR NEWS

봉사단 출범

SK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오지철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회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 봉사단

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하이닉스는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에게 이

공계 진로 멘토링과 학습을 지원하는

‘2023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31일 경기

도 이천 본사에서 오지철 사회복지법

인 하트-하트재단 회장, 박용근 SK하

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 봉사단

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 었다.

이 대학생 봉사단 40명은 초·중·고

등학생의 이공계 진로 멘토링과 학습

지원을 맡는다.

회사 구성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20명 사내 봉사단은 대학생 봉사단이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맡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담 당한다.

해피드리밍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부터 미래 ICT 인재 양성을 목

표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인슈타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하

인슈타인은 SK하이닉스

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준별 과

학 교육을 제공하는 ‘IT창의융합교육’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활동 을 하는 우수 ICT 인재 동아리 ‘하이

드리밍’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 과를 발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올 림피아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946명이었던 수혜 학생 수는 지난해 3683명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인원은 총 1만명에 육박한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

해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

로도 당사는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지 원하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October 2023 11
구성원의 자 발적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 로 운영된다. 회사는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통
“미래 꿈나무 육성” SK하이닉스, 해피드리밍

전통시장

상인 디지털 전환 교육

등 중·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

는 카카오가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

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상공

인 지원 통합 사이트를 열었다고 9월

6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와 카카오 공

동체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상공

인 대상 서비스와 지원 혜택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해

당 사이트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제공

된 지원금을 사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 가이드 등 교육 프로그램

을 제공하고 사업 유형에 맞는 비즈니

스 성장 로드맵도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자사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중소 파트

너사들 사례와 노하우 등을 담은 ‘소신

상인 성장스토리’ 영상도 사이트를 통

해 소개한다. 25일에는 중·소상공인들

이 카카오톡 채널을

여 중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

치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응원 이벤

트’도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

다. 이벤트 기간 시장 채널을 추가하거

나 시장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

첨을 통해 라이언 앤 춘식이 장바구

니,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카카오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 100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

재까지 4만9000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약 151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

송 비용을 지원했다.

12 October 2023
쉽게 이해하고 효 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인 ‘채널 사용 가이드’ 튜토리얼 영상 도 공개한다.
SR NEWS
카카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통합 사이트 개설

HDC현대산업개발, 충남 서산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5호점 개소

6일 충남 서산에 있는 갯마을도서관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15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6일 충남 서산에 있는

갯마을도서관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

관’ 15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

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

회공헌 활동이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이후 10년

동안 전국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서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참여하

는 봉사활동도 병행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진행한 이번 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보수 사회공헌 활동은

전국 각지의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더

욱 의미가 깊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HDC현대산업

개발 직원은 “지난달 용산 한우리 청

소년 희망센터에 이어 독서의 즐거움

을 충남 서산시에도 전할 수 있게 되

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진

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

해 우리 회사의 슬로건인 ‘더 나은 삶

에 대한 믿음’을

October 2023 13
지켜나가는 일에 앞장 서고 싶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화투자증권은

어린이 환경보호

가 양성을 위한 ‘어린이 그린 리

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9월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시 양육시설 어린

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가 직업 체

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머물

고 있는 시설에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

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달부터 진행했다.

양육시설 어린이 40여명 대상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동식물 다양성 교육

등 실시, 서울동물원 생태체험 교육과

환경보호 도슨트 체험은 이미 실시했

고,

정이다.

14 October 2023
양육시설 친환경 공간 조성과 임직
환경정화 활동은 다음달 이뤄질 예
이들에게
매 우 중요하다”며
게 금융교육과 더불어 환경교육이 지 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 다. SR NEWS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앞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
환경교육은 사회적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에
한화증권, ‘환경보호가 양성’ 그린 리더 사회공헌 활동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사업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전날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고 9월 15일 밝 혔다.

대우건설은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 중이다. 대우

건설은 이 사업을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들은 동해시에 위치한 최영 자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 을 벌였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

를 지원했다.

최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최대희 선생은 쇄운농민조합의 연락 선전부로서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2006년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

돼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2018년부 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

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

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는

October 2023 15
등 다양한
있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우리금융, 시·청각 장애 어린이 치료에 매년 10억 지원

17일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가 함 께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

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

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 (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고 9월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

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

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매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현장을

방문해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

인 아이유와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사 업을 직접 발표했다.

아이유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의 취

지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 기부와 더불

어 행사 참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

은 공연을 선보여 이번 프로젝트의 중

요성과 의미를 더했다.

임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

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16, 17일 이틀 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모이면 모 일수록 선(善)한 힘이 커지는 사회공 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미술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 우리히어로(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들과 NGO 단체 임직원 약 8000명을 특별 초청 했다.

16 October 2023
물론이고 기본 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하려
한다”고 말했다.
SR NEWS

NHN,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 출범

NHN은

사내 봉사단 ‘리

틀스카우트(Little Scout)’를 출범하고 첫 봉사 활동을 진

행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리틀스카우트는 NHN, NHN페이코, NHN클라우드 등 NHN 그룹사 임직

원 3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

내 봉사단이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의미의 대표 ESG 캠페인 ‘리틀액션’에

서 이름을 본따 올 6월 출범했다.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은 올 연말까

지 배리어프리, 동물복지, 환경보호, 지

역사회 등을 주제로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단원들이 관심 분야를 직접 선정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사회공헌활동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담당한다.

앞서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은 8월

한달 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시설을

지도 앱에 표시하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

휠체어가 진입하기에 충분한 공간

이 확보되어 있는지, 경사도나 문턱 등

의 위험 요인은 없는지, 건물 별 이용 가능한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며 점검했다.

커뮤니티 매핑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를 통해 단원들은 김 포공항(26건), 왕십리역(15건), 강남역 (48건), 미금역(41건), 판교 테크노밸리 (90건)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식당·카페 220여 곳의 매핑을 마쳤다.

해당 정보는 배리어프리 지도 앱 ‘베

프지도’ 및 ‘리빙박스’에 등재되어 실시

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은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

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 활동을 실시하

고, 업사이클링 무드등을 제작하는 등

추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작된 무

드등은 지역 아동 및 노인복지기관에

전달되어 정서 발달 및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NHN 측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

여를 기반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적

극 실천해 나가고자 이번 리틀스카우

트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도움

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

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ctober 2023 17

두산건설, 태풍 피해 이재민 지원 위해 사회공헌기금 전달

두산건설은 지난달 진행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적립된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지난달 진행된 ‘두산건

설 We’ve 챔피언십’에서 적립된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

사에 기부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회가 개최된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구 지역과

강원 지역의 피해 농가와 재난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낙과 피해를

본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해 재난 취약

계층에게 농산품 꾸러미를 지급할 계 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은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한적십

자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

는 두산건설에 감사하다”며 “이번에

기부해 주시는 성금도 목적에 맞게 정

말 필요한 곳에 소중히 집행하겠다”라

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두산

건설 We’ve 골프단의 유효주 프로는

“두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산건

설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

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18 October 2023
SR NEWS

LG전자, 美 생산거점 테네시에서 ‘라이프스 굿’ 활동

LG

LG전자가 공식 후원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의 NFL 정규시즌 홈 경기 시작일인 이달 17일에 로컬 식당과 협업해 경기장

밖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했다. (사진 제공=LG전자)

전자가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지역에

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의 의

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LG전자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의 정규시즌 홈 경

기 시작일에 맞춰 기업시민으로서 지

역 사회를 지원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LG전자는 테네시의 특색있는 음식

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 ‘테네시의

맛’을 제작해 웹OS가 탑재된 스마트

TV 내 ‘LG채널’과 LG전자 미국 유튜

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테네시 지역에서 생산

되는 식자재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며

음식을 통해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

는 이야기다.

LG전자는 지난해 제작한 첫 번째

시리즈를 통해 테네시 지역 식당들의

대표 메뉴를 테네시 타이탄스 출신 선

수들과 만들고 즐기는 모습을 담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G전자는 생산 사업장이 위치한 테

네시 지역을 널리 알리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

해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 나아가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

를 담은 ‘라이프스굿’의 가치를 고객에

게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LG전자는 해당 영상 제작에 참여한

로컬 식당들과 협업해 경기장 밖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한다. 푸드 트럭 운

영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은 테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또 LG전자는 테네시 지역 초등학교

네 곳에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를 기부할 계획이다. 집에 세탁기가 없

어 빨래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 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 말 테네시에

세탁기 공장을 준공한 이후 테네시 지 역사회와 인연을 쌓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3개 라인에서 세탁

기 120만대, 건조기 60만대를 연간 생 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북미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LG

전자는 테네시 공장 라인을 지속 추가

하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 국법인장 부사장은 “테네시를 포함한

북미 지역전체에 라이프스 굿의 가치

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

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 라고 말했다.

October 2023 19

LG CNS 신입사원들,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섰다

LG CNS 신입사원들이 부여 홍산초등학교에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LG CNS )

LG

CNS는 신입사원들이 9월

19일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

한 백제초등학교, 홍산초등학교를 찾

아가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했

다고 밝혔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LG CNS의

디지털 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과거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으로 불렸던 ‘농활’에 ‘코딩’을 결합한 콘셉트로 기획했다.

이번 ‘AI지니어스 코딩농활’에는 클

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

트팩토리 등 DX 신기술 분야의 신입

사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스

크래치 프로그램의 구조와 명령어 학

습 ▲명령어 블록을 조합해 미션 해결

▲스크래치 기반 게임 제작 등으로 구

성됐다

LG CNS는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초·중·고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 ‘AI지니어스’는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이듬해부터는 서울 지역에서 벗어나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경북 영천, 강원 영월 등 농어촌 지역과 도 서벽지에 있는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 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지니 어스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는 “기술 전문성을 더한 LG CNS만의 다 양한 DX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DX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 라고 강조했다.

20 October 2023
SR NEWS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24주

년을 기념해 다양한 추석 맞이

매장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

다.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스타

벅스 24주년을 맞아 9월 25일부터 전

국 스타벅스 매장 중 선정된 24개 매

장에서 친환경 활동인 ‘다다익선 캠페

인’을 선보인다.

‘다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

미로 진행되는 ‘다다익선 캠페인’은 환

경적인 메시지 전달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친환경

캠페인이다.

스타벅스는 전국 다회용 컵 사용 최

다 매장 24개에서 다회용 컵(매장용

다회용 컵 포함) 이용 고객이 스타벅

스 음료 또는 푸드를 2만원 이상 구매

시 매장 별 선착순 70명씩 총 1680명

에게 ‘스타벅스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스

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수거한 약 6만

여개의 커피원두 포장지를 재활용해

제작한 파우치로 국내에서 첫 선보이

는 커피원두 포장지 업사이클링 제품 이다.

‘스타벅스 업사이클링 파우치’의 내

부 안감은 까사미아와 스튜디오 톰보 이에서 제작한 제품의 잔여 원단을 제

공하며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했 다. 또 사회적 기업 ‘우시산’의 장애인 직무 개발 사업과 연계해 원두팩 세척

및 파우치 제작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스벅TV에서는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고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해 구매한 인증 사진을 업로

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

스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

벤트를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스타벅스

를 방문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캠

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앞

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스타벅스

에서 환경도 보호하고 다양한 즐거움

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 다.

October 2023 21
“다회용컵 사용 장려 나서”
스타벅스, 24개 매장서 ‘다다익선 캠페인’

한국타이어, 지역 사회와 상생활동 ‘ESG 모델’로 자리매김

한국타이어앤테크

피크닉 테마파크에서

놀로지㈜의 다양

한 상생협력사업이 지

역민에 호평을 받으며

대표적 ESG 경영모델

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한국타이어

는 각지에서 봉사 및

지역공헌활동을 펼쳤

다. 9월 20일부터 21일

까지는 금산공장과 대

전공장에서 추석맞이 ‘정(情) 담은 송

편 나눔’ 봉사를 각 진행해 정성스럽

게 빚은 송편을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

정에 전달됐다.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

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베이커리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

접 만든 ‘쿠키선물세트’도 함께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취약계층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을 위한 사업도 계속되고 있다. 9월

20일 한국타이어는 충남 금산군 취약

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1500만원

을 지원했다. 금산군 소재 비영리 사회

단체인 ‘희망의언덕’에 전달된 지원금

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부엌 및 화

장실 보수, 보일러 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

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대전시 대덕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

도 성남시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인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들의 숲은 사회복지시설에 녹

지 공간을 조성, 일상 속 ‘플랜트 테라 피(Plant Therapy·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날 한국타이어

는 다양한 꽃과 묘목을 식재하고 급

수, 토양 피복, 주변 정리 등 쾌적한 생

활환경을 조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생명 나눔 활동인 헌혈

캠페인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 하는

나눔 캠프 ▲벽화 그리기를 정기 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두 번째로 열린 희망 나눔

열려 워터슬라이드, 버

블폼 이벤트, 동물 먹

이주기 체험을 비롯한

레크리에이션과 마술

쇼, 장기자랑 등 다양 한 프로그램들을 제공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비정기적 지역사회

지원활동도 왕성히 전

개해 지난 7월 갑작스러

운 집중호우로 인근지역에 심각한 피

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서울사회 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

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

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

급 구호 키트를 전달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선 지역 자원봉사연합회를

위해 임직원 및 자회사서 직접 만든

수제 빵 총 9000여 개를 제공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9월 25일 “평

범한 담장을 거리의 미술관으로 탈바

꿈시키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쾌

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스쿨존 사고예 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 동들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

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예 정”이라고 말했다.

22 October 2023
이어
캠프 는 대전지역 아동보육 시설 및 장애인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충남 논산시’
희망
SR NEWS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우리들의 숲 조성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와

포스코 협력 공급사 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불

볕더위도 잊은 채 광양지역 집짓기 봉

사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2019년에

출범한 나눔 조직으로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함께하는 친구 같은 거래 협력

기업을 의미하며 포스코와 포스코의

우수공급사 및 지역사회 일반 공급사

들이 함께 뜻을 모아 시작한 활동이다.

기업시민프렌즈는 올해 주거취약계

층을 지원하는 ‘프렌즈 뉴 홈’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프렌즈 뉴 홈 사업은

포항, 광양 지역의 주거취약계층 대상

으로 지역의 전문기관과 함께 집 고쳐

주기 및 집 짓기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광양의 경우 한국 해비타트 전남

동부지회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위

한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기업시민프

렌즈는 지난 4월 기공식에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고 9월 23일에는

광양 우산리 건축 현장에서 집짓기 봉

사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원료실 임

직원과 광양지역 우수 설비·자재·원 료공급사 22개 기업 임직원 110여명 은 주택에 필요한 문틀, 창틀, 지붕 트

러스 등 목구조물 조립 봉사를 진행했 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김태억 실

장은 “공급기업과 함께 기업시민프렌

즈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한 발 더 다

가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힘을 보태 만든 집에서 이웃 들이 행복한 보금자리를 갖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는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 을 선결제하고 그 사용권을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해주는 ‘착한 선결제’ 행

사도 4년째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 해 추석에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October 2023 23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참여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정의선·구광모·신동빈, 인도네시아서 뭉쳤다

…“미래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3.09.07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과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이 미래

핵심 산업과 공급망, 보건,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인도네

시아상공회의소(KADIN)와 함께 9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

이블’을 개최했다.

대한상의와 인니상의는 1974년 한인니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양

국 경제계 간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 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

데 회장, 구자은 LS 회장, 노태문 삼성

전자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최윤

범 고려아연 회장, 윤춘성 LX인터내셔 널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통상교섭

본부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 정부 인사 들도 함께 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등 정부 인

사와 알샤드 라시드 인니상의 회장, 베 르나르디노 모닝카 베가 뻠비아야안 디

지탈 인도네시아 사장, 신타 위자자 캄

다니 신테사 그룹 대표, 에드윈 수르야 자야 사라토가

인베스타마 서다야 사

24 October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 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함께 의장대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정의선 “AI·수소 등 미래 첨단 분야

협력 확장”

한국 기업인 대표로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수교 50주년이

자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발효된 특별한 해”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를 시작

한 국가로 원자재 투자로부터 봉제업

등 2차 가공업 투자를 거쳐 배터리, 전

기차 등 미래 산업까지 협력 분야가 발

전되어 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IT,

전기차 생태계, 의료, 전력 인프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미

래와 함께 할 예정”이라며 “양국 경제

협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사례

가 될 것이며, AI·도심항공모빌리티·수

소산업 등 다양한 미래 첨단 분야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50년을 열기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

이블을 통해 공급망, 보건, 디지털 분야

에 대한 협력 방안과 양국의 상생 생태

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LX인

터내셔널은 지난 20년간 인도네시아에

서 광물, 식량, 수력발전 등 다양한 분

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앞으로

2차전지 핵심광물, 첨단산업용 광물 개

발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은

“인도네시아 발리 보건부병원 건립 및

운영을 10년간 맡게 되는 만큼 의료진

및 스텝 파견을 통한 기술 이전과 인니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국민건강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인도네시

아에 니켈 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원료

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올

인원 니켈제련소 건설을 계획 중”이라

며 “2026년부터 연간 니켈 4만3000톤, 전기차 약 100만대분의 황산니켈을 생

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

국과 인도네시아는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갖고 지난 50년간 협력해 왔다”

며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

해 양국 산업 협력이 더욱 고도화되고, 공급망, 신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기업들이 선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에 는 원전, 모빌리티, 핵심광물 분야 등에

서 양국 기업·기관 간 실질적인 미래 비

즈니스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이 개 최됐다.

October 2023 2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회장, 수행원 없이 서비스센터 현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강

남’ 센터에 방문해 현

장을 둘러봤다.

9월 4일 재계에 따

르면 이 회장은 강남

역 인근에 위치한 ‘삼

성 강남’에 방문해 스

마트폰 수리 과정 등

을 직접 점검했다. 삼

성 강남은 고객의 ‘체

험’과 ‘서비스’ 최전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적층세라

믹콘덴서)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에 있는 곳으로 삼성전자가 오픈한 새

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겸 서비스센터다.

제품 판매 위주의 기존 매장에서 체

험 요소를 확대해 젊은 고객 유입을 늘

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이날 이 회장은 수행원 없이 홀로 센

터를 방문해 체험 공간과 서비스 과정

을 점검했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강조하

는 이 회장은 개인 일정을 소화할 때 비

서나 수행원을 별도로 두지 않고 홀로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강남은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도

보 7분 거리다. 1~4층은 삼성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와 관련 체험존을 운

영하고 있으며 지하 1층은 서비스센터, 5층은 직원 전용 공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개인적 일정

이라 공식적으로는 확인이 안되지만 서

초사옥에 있다가 수행원 없이 현장에

다녀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부터 이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 스타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대대적으로

변경한 사업 부문 명칭 역시 ‘고객경험’

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 가전(CE)부문

과 모바일(IM)부문을 묶어 DX(Device eXperience·디바이스 경험)부문을 운 영하고 있다. 무선사업부는 25년만에

명칭을 ‘MX(Mobile eXperience·모바일 경험)사업부’로 변경했다.

최근에는

센터에 방문해 현장

을 둘러본 것도 이 같

은 현장 경영의 일환

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공식적

인 해외 출장을 통해

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한 일정

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행보에서는 상

생과 고객 중심의 일 정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해외 일정은 대부분 멕시코와 파나

마, 영국·미국 등에서 미래 사업과 관련 해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출

장지를 선택하고 바이오 등 신성장 동

력 발굴을 위한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증

권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

하면서 임직원 소통에 힘썼고 협력사와

고객센터 등도 자주 찾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적극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와 함께 국내에

서도 보폭이 확대됐다”며 “국내에서는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산업 생태계 지원

과 함께 기존 핵심사업의 근간이 되는

‘고객’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라고 밝 혔다.

26 October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단순히 완성도 높은 제품 을 판매하는 과거 경영 전략으로는 글 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차별화된 제품과 서 비스를 결합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 강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점검

인도네시아를

문한 정의선 현

대자동차그룹 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

작 설립한 현지 배터리

셀 공장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

세안(ASEAN·동남아

시아국가연합) 정상회

의와 연계해 인도네시

아를 방문한 정 회장

은 9월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

스 라운드테이블에 앞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

리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방문해 전극공정을 점 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2023.09.08.

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

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

워’를 찾았다.

HLI그린파워는 인도네시아 전동화

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으로 정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식에 온라

인 회상으로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위치

한 HLI그린파워는 올해 6월 완공됐으

며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

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성

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현대

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

차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정 회장은 배터리셀 시제품이 생산되

는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을

둘러보며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

원들과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

로 아세안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

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패가 전기차에 달려있는 만큼 현대

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현지에

서 생산하고,

재활용을 포

괄하는 현지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

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

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세안자유무역협정

(AFTA)에 따라 부품 현

지화율이 40% 이상일 경

우 인도네시아 공장에 서 생산한 전기차는 아세

안 국가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특

히 올해 양국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이 발효되면서 자동차 분야 경 제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 망된다.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

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 적으로 철폐되면서, 완성차 생산을 위 한 철강 제품과 주요 자동차 부품 등을

무관세 또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

가들보다 낮은 세율로 인도네시아에 수

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 한국 기업으로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교류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편, 전동

화 선도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ctober 2023 27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힘 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하게 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완성차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원 자재 조달과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충전 시스템 확대, 배터리
내년 HLI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을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광모도 뛴다…LG,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구광모 회장이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센터를 방문해 세포치료제 생산 시 항암 기능을 강화시킨 세포를 선별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LG) 2023.08.24.

구광모

회장을 포함, LG그룹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LG는 엑스포 선정 투표일인 11월 말

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

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

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파리는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곳

이다. 파리,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

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

져 있다.

LG는 내달 초부터 프랑스 파리 도심

에 위치한 전자제품 및 도서 유통사 ‘프

낙(FNAC)’ 매장 총 4곳의 대형 전광판

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내달 말부터는 파리 시내버스 약

2000대에 ‘2030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운영하며, 11월 초부터는 파리 도심에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 한다.

파리의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시내 버스를 비롯해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 파리 거리 곳곳에 광고를 배치

해 BIE 회원국 대사와 파리 시민들이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이다.

LG는 9월 7일 파리의 관문인 샤를드 골 국제공항 내 총 6개의 대형 광고판

에도 ‘2030 부산엑스포’ 응원문구를 선

보였고, 11월 말까지 광고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부터 영국 런던에서 런던의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래핑

광고를 선보이고,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LG는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28 October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2030 부산엑스포’를

적극 알리고 있다.

제78회 유엔(UN) 총회 개회에 맞춰 9월 15일부터는 타임스스퀘어와 피카

딜리광장 전광판의 홍보영상 상영횟수

를 기존 대비 10배 늘렸다. 매일 680회

에 걸쳐 노출되고 있는 영상의 상영시

간을 감안하면 이 영상은 각각 하루에

총 12시간 동안 상영되는 셈이다.

구광모 회장 등 LG의 주요 경영진

들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주요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 이어 갈 계획이다.

LG는 국내 언론에도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신문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간다. ‘BUSAN IS READY’ 문구를 중심으로 부산 갈 매기, 동백꽃, 부산 다이아몬드 타워 등 부산의 매력 21개를 페이퍼아트로 표

현해 부산의 영문 철자 5글자 ‘BUSAN’ 안에 녹여냈다.

October 2023 29
LG가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신문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 제공= LG)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몰 하노이 내년 매출 2200억

…베트남 최대 쇼핑센터 될 것”

신동빈 롯데 회장이 9월 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몰 웨 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베트남의

최대 쇼핑센터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 혔다.

신 회장은 9월 22일(현지시간) 베트

남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

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 참석 후 기

자들과 만나 “이 쇼핑몰은 (올해) 연말

까지 매출 800억원, 내년에는 22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호찌민이나 자카르

타 등 우리가 핵심적으로 생각하고 있

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앞으로

유통업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

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

크 하노이’와 관련, 만족스럽다는 의견

을 내보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 그룹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회사의 협력을 통해 좋은 쇼핑몰

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만족스럽게 생

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식에서 테이프 커

팅식에 참석한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관련, 앞으로의 활동을 언급하

기도 했다.

신 회장은 “우리 아들(신유열 상무)은

여러가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 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롯데몰 웨스트레이 크 하노이’를 정식 오픈했다. 쇼핑몰, 마 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 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초대 형 상업 복합단지다.

오픈식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김

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박현철 롯데

건설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 관련 계열사 임원과 베트남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 했다.

30 October 2023 NEXT
LEADERS
GENERATION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은 LS 회장 “미래 선도하는 ‘퓨처리스트’ 되어달라”

LS

그룹이 구자은

회장이 강조하

고 있는 미래 인

재상 ‘퓨처리스

트(Futurist·미

래 선도자)’ 육

성을 위해 박차

를 가하고 있다.

9월 26일 LS

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첫 신년하례 행

사에서 미래 청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 LS그룹)

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LS의 인재상으로 ‘LS 퓨

처리스트’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LS 퓨처리스트는 LS의

CFE(Carbon Free Electricity)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라며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LS 퓨처리스트라는 마음으로

‘비전 2030’을 힘차게 열어 달라”고 당

부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

로 매년 연간 약 1000여명의 전기·전력·

에너지·소재 분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육성한다.

또한 채용 후 최종 합격자들을 회사

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

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합격자 가족들

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하던 지주회사 ㈜LS도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

입사원을 채용,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

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

를 선발했다.

입사 이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 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 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 출을 지원하고, 지역전문가 과

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

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 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 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또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 및 외부 교육비 지원 등을 업계 상위 수

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

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하

고,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프로그

램, PC-off 시스템, 1~2주간 집중적 리

프레시 휴가 사용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October 2023 31
아끼지 않고 있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 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오른 김정수 부회장

…‘母子경영’ 가속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서 김정수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3.09.14.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

식품그룹) 부회장이 동명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내츄럴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창업

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남인 전

인장 전 회장의 아내다.

현재 그룹의 CSO(전략기획본부장)를

맡고 있는 장남 전병우 본부장과 ‘모자 (母子)경영’을 가속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

근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동명 지주사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1998년 삼양식품에 합

류해 전 전 회장과 ‘부부 경영’을 펼치

기도 했다. 2020년 전 전 회장과 함께

횡령 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취업이 제한됐지만, 2021년 법무부의 특별 승인으로 ‘나홀로’ 회사 경영을 해 왔다.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 대상에 오르면서 김 부회장의 취업 제한은 완 전히 사라졌다. 2020년 경영에서 물러

난 전 전 회장은 회사에 손을 떼고 있는 상태다.

삼양식품의 핵심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개발한 김 부회장은 복귀 후 ESG(기업·사회·지배구조)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주력했다.

김 부회장은 추후 전 본부장과 모자 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양애니 대표 이사를 겸하고 있는 전 본부장은 지난 14일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

참여해 김 부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키노트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다.

한편 업계에선 김 부회장이 올 연말

인사에서 부회장 타이틀을 떼고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일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과 함께 취업제한 규정이 해제되고, 3개월 만인

같은 해 10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 진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1일엔 김동찬 생

산본부장 상무를 신임 각자 대표로 선 임했다. 기존 장재성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김 대표는 품질 강 화와 원가 절감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32 October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김정수

정기선

사장

정기선 사장,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 ‘가속화’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세계 최

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현장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

박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최근 덴마

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

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

크(Laura Maersk)호’ 명명식에 참석했

다고 9월 17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

째 선박으로, 메탄올을 주 연료로 사용

하는 첫 번째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메탄올은 LNG에 이어 주목받고 있

는 차세대 선박 연료다. 앞서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

진선의 도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 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1500㎞의 항해 끝에 13일 덴마크 코펜 하겐에 도착했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정기 선 사장 외 선주사인 로버트 머스크 우

글라 머스크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 이엔 EU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박의 이름은 창업주의 아버지 피 터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

라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선수와 선

체에는 ‘제로(탄소중립)로 가는 길(All the Way to Zero)’이라는

October 2023 33
2만
슬로건을 새겼 다.
HD현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의 모습.(사진 제공=HD현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 부회장,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영업 자처

5일(현지시간) 오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MSPO 2023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 (사진 제공=한화그룹)

한화 부회장이 9월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Gastech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만나 사

업 협력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

영진들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

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

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LNG 및 미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

환경 에너지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

력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

개된 차세대 친환경 LNG 운반선 등을

둘러보며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9월 5일(현지시간)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의 한화 전시

장을 찾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을 만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오

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

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

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 합

작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

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4 October 2023 NEXT
LEADERS
GENERATION
김동관
공을
폴란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현재 주가는 저평가…합병 적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

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제공=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 및 기관 관계들을 만나 그

룹사 합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9월 11일(현지시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1회 모건스

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

해 로라 하워드 아시아태평양 헬스케어

투자은행 선임고문과 대담 및 현장 질

의응답을 통해 그룹사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

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매칭하는 행사

다.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날 투자자들을 만난 서 회장

은 “내년부터 매출의 성장 본격화를 앞

두고 주가는 저평가된 현재 시점이 합

병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셀트리온

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이 전부터 준비된 결과를 본격적으로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 젤마 등 이미 시판한 6개 제품을 넘어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할 계 획이다.

올해 10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가 예상되는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글로벌 시장 및 매출 확대

를 예상해, 내년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EBITDA)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에 달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류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헬스케어 펀드’ 조성과 ‘원격진료’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나선다는 입장 을 밝혔다. 향후 투자자를 모으는 파트 너로서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헬스케

어 펀드를 구축하고, 생전 인류의 건강

한 삶에 기여하며 향후 의미 있는 유산 (Legacy)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다.

또 원격진료 사업을 추진해 필요한 사람은 대면진료를, 증상이 덜한 사람

들은 비대면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원격진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협력

을 통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 (AI)으로 학습하고, 집에서도 건강진단

데이터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환경이 조 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의 성장에

있어 합병은 작은 이벤트일 뿐”이라며

“합병을 마무리해 빠른 시간 내에 매출

과 이익을 대폭 늘리는 한편, 인류 건강

에 대한 궁극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데

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ctober 2023 35
있는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표지석도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교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앞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표지석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는 ‘한국경제인협회’로 55년 만에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2023.09.19.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경협은 9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앞에서 한경협 표지

석 제막식을 열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김윤 삼

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 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행사

는 우리가 역사적인 초심으로 돌아간

다는 뜻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간 판과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창립

당시 초심으로 되새기고 진정한 변화

를 이루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축구로 말하자면 이미

옐로 카드를 받은 상태”며 “국민들이

한 번 기회를 주는 데 대해서 너

고맙고 감사한 말씀 드리고 싶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삼성 창

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의 주도로 한경협이란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1968년 전경련으로 이름 을 변경했다.

지난 8월 22일에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안 등을 의결했으며, 지난

18일 정부 승인을 통해 한경협으로 출 범했다.

한경협이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

부의 허가를 받으면서 삼성, SK, 현대 차, LG 4대 그룹도 법적으로 한경협의 회원사가 됐다.

36 October 2023 FOCUS
무나
다시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전경련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이후 줄줄이 전경련을 탈퇴했었

지만 산하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에는 회원으로 남아있었다.

◆ “말보다 행동” 류진 회장, 대내외 숨

가쁜 행보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셈이라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 것을 안다. 말보단 행

동으로 보여주겠다.”

류진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정문 앞에서

열린 표지석 제막식에서 한국경제인협

회(한경협)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각오

를 다졌다.

‘말보다 행동’이라는 의지대로 류 회

장은 취임 직후부터 숨가쁜 행보를 이

어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제단체장들을 모 두 만났다.

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

소기업중앙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

를 찾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을 교환했다.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과의 만남도 빠짐없이 챙겼다.

류 회장은 첫 공식 국제행사 데뷔전

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경협은

민관 합동 사절단을 9월 13일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에 파견했다. 류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기업인 20여

명과 ‘한-폴란드 포럼’에 참석해 한국

의 미래 산업인 2차전지, 방위산업 등

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한국경제인협회로 간판을 교체

한 출범일에는 김창범 상근부회장 등

한경협 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현

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의 숙원이었던 4대

그룹 재가입을 이끌어내고 공석이었던

상근부회장 자리도 김창범 전 주인도

네시아 대사로 채우는 등 첫 단추는 잘

꿰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정한 혁신을

확정되더

라도 실제 정경유착 차단의 성과를 내

고 쇄신 방향을 결정하는 데까지는 다

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리위는 과거 전경련과 비교해 가

장 차별화된 한경협만의 조직으로 인

적 구성과 권한 범위 등이 중요한 부분 으로 꼽힌다. 윤리위는 정경유착 등 전

경련 시절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 한 핵심 장치다.

류 회장 체제 한경협의 혁신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류 회장과 내부 위원들은 윤리

위 구성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취임 당시 “그 누가 보더

라도 ‘윤리위는 진짜 잘 됐구나’ (생각

이 들도록) 구성하려고 한다”며 “일단

위원장은 정했는데 발표 후 (위원 명단

을 보면) 아마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윤리위 구성원은 위원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추석 연휴 이후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 으로 보인다.

October 2023 37
위한 내 부 조직 정비 등은 아직 시작되지 않아 쇄신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 다. 특히 윤리위원회 구성이

“젊은 층과 소통”…이미지 쇄신, 결실 거둘까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앞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 출범 표지석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회 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표지석 제막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출범 이 후 외연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 있다.

특히 과거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

연합회(전경련)와 거리가 있었던 네이

버, 카카오, 하이브 등 신생 대기업들이

주된 타깃이다. 재벌 중심의 경제단체

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으려는 시도

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다만 신규 회원 확보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정

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조직

쇄신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지적이 나 온다.

현재 한경협 회원사는 420여 곳으로

지난 2016년 말 619개사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최근 한경협 공식 출범을 통해 삼 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에 속 한 기존 회원사들이 대부분 복귀했지 만, 신규 회원 영입이 더 필요한 상황이 다. 전경련의 회비 수익은 지난해 101억 3010만원으로, 전체 사업수익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한경협은 공식 출범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회원사 확보 를 시도 중이다. 네이버·카카오·쿠팡·우 아한형제들·하이브 등 주요 정보기술

(IT)·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가입을 요 청한 상태다. 모두 신생 대기업이다.

◆ 재벌 중심 경제단체 이미지 탈피할까

무엇보다 한경협이 이들 기업을 상대 로 구애에 나선 것은 이미지 쇄신의 일 환으로 해석된다.

한경협은 그동안 재벌 중심의 경제 단체라는 정체성이 강했다.

회장단도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해왔 다. 네이버, 카카오 등이 한경협의 전신

인 전경련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도 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는 국민적 인 인식 때문으로 해석돼 왔다.

38 October 2023 FOCUS

새로 취임한 류진 한경협 신임 회장

은 반면 신규 회원 자격과 관련 “회사

의 규모보다는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회장단이 좀 젊어지고

MZ세대와 잘 맞는 기존 제조업 위주에

서 좀 벗어나 IT,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

화해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과거에는 너무

큰 기업 위주로 했던 부분은 좀 공평하

게, 한쪽으로 지우치지 않고 회원 모두

를 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 아직 신규 회원 없어…조직 쇄신이

우선 평가도

아직 한경협의 가입 요청에 호응을

나타낸 것은 없다.

전경련 관계자는 “아직 가입 신청서

를 낸 곳은 없다”며 “회원사 모집은 협

회의 경상 업무로, 기한을 정해 놓고 다

급하게 진행할 성격의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한경협의 혁신안 추진

상황에 따라 가입 여부를 선택할 것으 로 보고 있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한경협

의 쇄신안에 대해 아직은 우려하는 시

각이 많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신규 회원 확보를 통한

‘세 불리기’보다는 현재로서는 조직 쇄

신이 더 급선무라고 평가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신규 회원 확보에는 다소 시

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재벌 중

심의 경제단체였던 한경협이 새로운 수

장을 맞아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갈지

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경협은 외부 기금 요청과 관련해

윤리위 심사를 통해 의사결정을 투명 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류 회장은 윤리 위원회와 관련해 “구성을 조만간 마무 리 짓고, 신망받는 분들을 모셔 독립적 인 위원회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October 2023 39

4대그룹 거리두기 여전…총수 국감 출석 요구도

류진 한경협 회장이 19일 여의도 FKI타워 앞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 경제인협회(한경협)로 정식 출범

하며 과거 전경련을 탈퇴했던 4대 그룹

이 다시 회원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비

판적 여론에 총수 국감 소환설까지 나

오면서 정식 활동은 유보하는 등 미온

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

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여야

의원들은 내달 국정감사에 삼성·SK·현

대차·LG 4대 그룹 총수들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산자위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김병준 한경협 고문

과 4대 그룹 총수를 국감 증인으로 신 청했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 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 모 LG그룹 회장을 국감장에 세우고 한

경협 재가입 경위 등을 따져 묻겠다는

4대 그룹 총수들은 지난 2016년 12월 전경련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이후 국회 청문회 에서 전경련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공언 한 바 있다.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앞으로 전경련 에 대한 개인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기 부금을 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말 했으며,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은 “전경련은 헤리티지 재단처럼 운영하 고 각 기업들의 친목단체로 남아야 하 는 게 내 의견”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정몽구 회장 역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40 October 2023 FOCUS
것이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국정농단 사태 와 관련해 서로가 정경유착 대상이어 서 국민들께 사과하고 전경련을 탈퇴한 것 아니냐”며 “슬그머니 돌아온 것인데, 뭐가 달라졌다고 복귀했는지 그런 부 분을 물어보려고

진보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전경련이

기관 명칭 변경을 선언하고 4대 그룹이

복귀하자 “4대 그룹의 재가입은 재벌

공화국으로의 회귀를 공식화한 것이자

반성 없이 국정농단 이전으로 돌아가

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의 반발도 이어졌다. 한민수 민

주당 대변인은 “부끄러운 과거를 잊고

다시 전경련에 복귀해 정경유착을 부

활시키려고 도모하는 것은 아닌지 매

우 우려스럽다”며 “4대 그룹은 정경유

착의 상징인 전경련 복귀를 재고하라”

고 촉구했다.

현재 4대 그룹은 회비 납부 등 본격

적인 활동에는 ‘한경협 쇄신 내용을 지

켜본 뒤’라는 전제를 달며 거리를 두고 있다.

삼성은 한경협 활동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의견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준감

위는 전경련에 회비를 납부할 경우 준

감위의 사전승인을 얻고, 특별회비 등

을 제공할 때에도 사용목적, 사용처 등

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위원회의 사

전승인을 얻으라고 권고했다.

SK, LG 등 다른 그룹들도 한경협이

실제 혁신안을 어떻게 이행하는지 지켜

본 뒤 회비 등의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단은 회원 자격만 유지한 채 회비 납부를 포함한 본격적인 활동은 나중 에 하겠다는 의미다.

한경협은 윤리위원회 구성 등을 통

해 과거 정경유착 등의 우려를 불식시 키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 다.

October 2023 41
42 October 2023 COVER STORY 최태원 SK그룹 회장 취임 25주년 2021년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현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까지 겸 임하며 바쁘게 활동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았다. 최태원 회장 취임 25주년…“사회에 공헌할 날 많지 않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부산 이즈 레디’ 키링 이 매달린 목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7.1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월 1일 회

장 취임 25주년을 맞았다. 최 회

장은 지난 1998년 8월 최종현 선대회

장 타계 후 회장 자리에 올랐다.

◆ SK, 25년간 자산 10배 증가…재계

순위 5→2위 상승

SK그룹은 1998년 자산 33조원에서

2022년 327조원으로 25년간 10배 가

까이 증가했다. 재계 순위도 5위에서

2위로 3계단 상승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37조원에서

2022년 224조원으로, 영업이익은 2조

원에서 19조원으로 늘었다.

계열사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

1998년 41개였던 계열사는 지난해

198개로 됐다. 구성원도 1998년 2만 3882명에서 지난해 12만5762명으로

6배 늘었다.

특히 SK그룹 사업이 내수시장에만

머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최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진출, 해외 거점

확대 등을 강도 높게 주문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기준 SK그룹 수출

액은 83조원으로 최 회장 취임 전 대

비 10배 증가했다.

국가 총 수출액 863조7700억원 중 10%를 SK가 맡는 모양새다.

◆ 위기를 도약으로…그룹 핵심사업

탈바꿈 SK는 IMF, 글로벌 경제 붕괴, 유럽

디폴트 우려, 코로나 등 숱한 위기 때 마다 그룹 핵심 사업을 탈바꿈하며 성 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안정적일 때 ‘서든 데 스(Sudden Death)’를 할 수 있다며 긴 장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위기에는 과 감한 도전을 장려하며 그룹 전체가 역 동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문해왔다.

이에 SK그룹은 역동적으로 사업 구 조를 바꾸며 기존 정보통신, 에너지·화 학 중심에서 최 회장이 강조하는 넷제

로 달성을 위해 반도체·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디지털 등 4개 사업 영역

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그룹의 역 량을 집중하고 있다.

석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이노베

October 2023 43

이션은 ‘탄소’ 중심에서 ‘그린’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담은 ‘카본투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발표하고, 석유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으로 전폭적인 변화를 추진하

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비욘드 메모리(Beyond Memory)’

를 위한 새로운 기획을 설계하고 있다.

도시바 낸드 사업 투자에 이어 인텔

낸드 사업(현 솔리다임)을 인수하고,

미국 R&D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반

도체 생태계 구축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3년 전부터 주력 사

업이었던 아파트, 플랜트 사업 대신 자

원 재활용, 폐기물 사업으로 집중적으

로 뛰어들며, 그린 사업으로 전환을 추

진 중이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C 등

도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반도

체·2차 전지 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글

로벌 유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 핵심 사업으로 ‘그린 사업’ 또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 에너지, 소형원자로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탄 소포집, 자원 재활용 등에 관련된 다양 한 그린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또 발효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 이나 고기 등을 만드는 대체식품 기업 에 투자하고, 국내에 제품 도입을 추진

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은 대규모 동물

사육 없이 혁신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

해 농축산업 탄소배출 감축, 식품 안전

성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투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 주가 부진·반도체 불황 등 위기…최

태원 “충분한 훈련 필요”

최근 SK그룹은 주가 부진, 메모리 반

도체 불황 등이 겹쳐 역대급 위기에 빠

져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최 회장은 올해 확대경영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과거 경영방법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글로벌 전환기에 살

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위기 변수들

은 물론 기회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시

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

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국내외 경영환

경은 어느 날 갑자기 변하는 것이 아니

44 October 2023 COVER STORY

라 크고 작은 징후가 나타나면서 서서

히 변한다”며 “이 같은 징후들이 나타

날 때마다 즉각적이고도 체계적 대응

에 나설 수 있도록 SK 구성원들이 충

분히 훈련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전략 재점검도 주문

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시장은 옛날

같은 하나의 시장이 아닌, 다양한 변수

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장이 됐다”

며 “그 시장 하나하나에 SK의 의미와

상황을 담아낼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

했다. 특히 “SK 관계사별 대응은 힘들

기도 하고 속도도 잘 나지 않을 것”이

라며 “그룹 차원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각 시장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모자 3개’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대한상공

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재계를 대

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

원회 민간위원장 역할까지 맡으며 총

력전을 펴고 있다.

2030 엑스포는 오는 11월 28일 프랑

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서 179개 회원국의 비밀투

표로 결정된다. 부산과 함께 사우디아 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국이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회장은 지난 6월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목발을 짚은 채 해외를 누비

는 ‘부상 투혼’을 보인 데 이어 여름휴

가도 반납하고 엑스포 유치 활동에 노

력하고 있다.

최 회장은 “60대에 접어드니 이제 사

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다”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

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

기도 했다. 그는 오는 11월 투표 전까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을 돌며

한 표라도 얻기 위해 쉬지 않겠다는 다

짐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에는 큰 나라와 작은 나라가 모두 동일하게

한 표를 행사한다”며 “11월까지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한 최 회장의 해외 출

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October 2023 45

최태원

최태원 회장 “사회 문제, 연결·협력 통해 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뒷 화면에 서밋 참

여자들의 지속가능 미래 다짐을 담은 챌린지 문구가 보인다. (사진 제공=SK그룹)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

회의소 회장은 9월 15일 서울 광

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 ‘SV(사

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의 기조연설에

서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

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

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

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

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

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9년 출

범한 SOVAC(소셜밸류커넥트)이 사회

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자, 이

번에는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들이 보

다 협력해야 한다는 뜻에서 SOVAC이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공동으로 SV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에는 지자체와 정부, 민간 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 계 리더 130여명이 참석해 효율적 사 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을 모색했다.

민간∙공공 부문 협업 환경 조성 방 안 등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사인 사회

적기업∙소셜벤처∙NPO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 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 빨라지 고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지자체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할 솔루션을, 기업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

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소셜벤처∙사 회적기업은 자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이들 모두

가 더 큰 차원의 연결과 협력을 추구해 야 지속가능 성장 및 사회가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이 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명규 충 청북도 경제부지사, 염재호 태재대 총 장, 소셜벤처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 각계 리더들이 함께 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사회적기 업∙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사 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이를 위한 사회 각계의 변화∙발전 방 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46 October 2023 COVER STORY

◆ SOVAC, 사회적기업 투자 유치 등

성과

SOVAC은 지난 5년간 사회적 가치

연결 플랫폼으로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사회적기업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내왔다.

SOVAC은 8월 말 현재 온라인 회원

16만명, 사회적기업·비영리재단·정부·

공공기관·기업 등 파트너사가 300개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사회

적가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SOVAC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운영

해온 ‘IR 룸’을 통해 총 54개 기업을 소

개했고, 이중 코끼리공장, 넷스파, 라잇

루트 등 20여개 기업이 IR 룸 출연 이

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초기 단계의

사회적기업 기업가와 임팩트 투자자를

연결하는데도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또 2021년 7월 11번가에 론칭한

‘SOVAC마켓’은 현재까지 사회적기업

상품 누적 매출 200억원, 구매 고객수

5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회적가치연구원도 사회성과인 센티브(SPC)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6년 이후 총 368개 기업에 603억원

의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태계 활

성화에 톡톡히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 받는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적기

업·소셜벤처들의 가장 큰 고충은 임팩

트 투자 유치와 상품 판로 개척”이며 “SOVAC은 이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 을 주고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를 활성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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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자생력을 키 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최태원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위 ‘총력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뒷 화면에 서밋 참여자들의 지속가능

미래 다짐을 담은 챌린지 문구가 보인다. (사진 제공=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 총력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9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2030 세계박람회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까지 약 두 달 남은 시점에서 대외 유

치교섭활동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

후 유치활동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

해 마련됐다.

최 회장,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

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

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장 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등 정부 장차관

및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

대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갑 롯 데지주 부사장 등 민간위원들이 참석 했다.

공동위원장인 최 회장은 “엑스포 개 최지 발표까지는 이제 63일 남았다”며

“엑스포 유치라는 국가적 활동에 참여

하면서 한국의 국격과 위상을 확인하

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120여개국의 웨이브 국가관을

만들면서 세계 각국이 개별적, 또 공통

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이슈를 파악하 고 기업 역할을 더욱 확장시켜야겠다

는 다짐도 하게 됐다”며 “이제는 수확

의 계절이다. 한 톨도 놓치지 않고 표심 으로 거둬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엑스포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남아

있는 9주라는 시간이 다소 짧게 느껴

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는 충분할 수도 있는 시간”

이라며 “민간이 합심해서 마지막까지

유치 교섭 활동에 충실히 실행한다면

11월 28일 파리에서 함께 웃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후보국간의 경쟁이 갈수

48 October 2023 COVER STORY

록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2개

월 간의 노력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 영

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략국별 맞춤

형 유치전략을 정교히 하고 민간과 함

께 유치활동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

부했다.

이어 안건 보고를 통해 산업통상자

원부는 그간 추진경과와 대외 교섭, BIE 공식일정 준비상황, 해외 홍보 등

유치활동 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했다.

외교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

에 두고, 총력 외교를 전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인 대한

상의에서도 기업별 협력사업을 활용한

교섭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마지막까지 기업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인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

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의원외교 등 가

용 자원을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교

섭에 최선을

관을 만난 최태원 회장은 “경제·산업

관련 다양한 국정경험으로 중책을 잘 수행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에 “엑스포 유치 활동으 로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 환대해주 셔서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그는 첫 해외 출장을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일정으로 잡았다고 언급하며 엑 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날까지 민간 과 함께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경제

계 현안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방문규 장

방 장관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기 업의 역할도 강조했다.

방 장관은 “산업계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 정책에 반영해 나갈테니 대한상

의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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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회장, 방문규 장관 만나 “엑 스포 유치 함께 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방문규

에너지 위기

유가 폭등에 韓경제 휘청…무역적자 15개월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

벌 에너지 변동성이 커지면서 특

히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

라에 경제 위기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무역적자가 15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 인상이 물가까지 압박하는 ‘스태

그플레이션 공포’가 드리우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국내 주유소 휘

발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759.6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가일 뿐, 지역별로 1800원

이 넘는 곳도 있다. 서울은 전주 대비 10.1원 상승한 1841.9원에 달한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원유 가격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90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WTI 가격

이 9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

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93.70달러에 마감했는데, 이 역시 지난

해 11월 15일 이후 최고가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발

경기 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 겹

치면서 물가 상승이 유지되는 ‘스태그

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

◆ 에너지 위기에 수입 증가…역대급

무역적자로

에너지 위기가 국내를 강타하기 시작

한 것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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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오고 있다.

전기요금이 내일부터 ㎾h당 8원 오른다. 가스요금도 MJ당 1.04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한 달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총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시내 주택밀집지역 우편함에 꽃혀있다.

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부터다. 전쟁으

로 인해 국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자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수입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이에 무역적자가 역대급으로 불어났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수지

는 역대 수준인 477억8489만 달러(약

64조556억원)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6835억8476만 달러(약 916조

34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

했음에도 역대급 적자를 기록한 배경

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해 수입이

증가한 데 있다. 지난해 수입은 7313억

6965만 달러(약 98조401억원)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1998년 국제통

화기금(IMF) 위기 때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때 생긴 무역적자는 올해까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난 6월부터 월별 무역수지는

3개월째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번

에는 11개월 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

면서 ‘불황형 흑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에서 촉발된 ‘경제 위기의

늪’에 빠진 모양새다.

◆ 요금 인상 놓친 한전…200조 부채 위기 국제 에너지 가격이 인상되자 정부의 고민도 깊어졌다.

전기·가스요금이 공공요금의 성격도

있다 보니 글로벌 에너지 가격 오름세 에 따라 무작정 올리자니 서민 부담도 우려된 탓이다.

이에 수차례 인상 시기를 놓쳤고, 이 는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 기업의 막대한 부채로 이어졌다.

전기요금의 경우 지난해 2분기부터 연이어 약 40% 인상했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는 201조원 누적된 상태다.

이는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긴 것 으로, 이런 상황이면 내년 신규 한전채 발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전년 말 대비 3조6579억원이 불어난 12조2435억원 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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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연말까지 인상될 듯…하

반기 경제는

이런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연말까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인 원유 생산량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

히면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

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지 지켜봐야 한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

연구실장은 “지난해 2008년 서브프라

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유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액

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연내 그 정

도 수준까지 가격이 인상되진 않겠지

만 유가 오름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와 달리 반도체 수출액이

많이 줄어든 데다 3개월째 이어지는 흑

자도 불황형인 만큼, 유가가 이전만큼

큰폭 인상은 아니더라도 무역수지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예상보다 유가

오름세가 계속된다면 하반기에 월별 무

역적자로 다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분 석했다.

국제 유가는 국내 물가에도 악영향

을 미칠 수 있다. 통상 국내 유가는 국 제 유가와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움직 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저성장 기조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 리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미 진행 중이다.

물가 상승과 경기 부진이 상당히 강 하게 진행되고 있고, 그 가운데 핵심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있다”며 “반도체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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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상황에 서 중국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 문에 우리나라가 경기 부진을 회복하 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6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물가 부채질·민생 직격탄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

우며 물가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내수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전

기요금·휘발유 등 민생과 밀접한 품목

이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

난 9월 21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93.30달러, 두바이유는 93.23달러,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역시 89.63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치솟

았던 국제유가는 지난해 7월 정점을 찍

고 하락세에 들어선 바 있다. 소강상태

였던 국제유가가 다시금 100달러 돌파

를 목전에 둔 것이다.

◆ 들썩이는 유가에 고개 드는 물가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소비자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4% 올랐

는데, 지난 4월 이후 최대 폭으로 뛴 것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 7월

6.3%를 찍은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 는 모양새였다. 특히 지난 6월(2.7%)과

7월(2.3%)부터는 2%대로 오름세가 한

풀 꺾인 바 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3% 대에 올라섰다. 물가를 끌어올리는 건 공공요금이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보다 21.1% 상승한 것으 로 나타났다. 물가 기여도를 보면 전기·

가스·수도요금이 물가에 0.71%포인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물가 오름폭인 3.4% 중 0.71%포인트를 공공요금이 끌어올린 셈이다.

◆ 물가 밀어 올리는 전기요금…상승

압력도 커져

문제는 최근 전기요금 상승 압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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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2023.09.22.

서울의 한 오피스텔 가정에 배달된 전기요금 고지서 모습.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해 2분기 ㎾h(킬로와트시)당 6.9원을

시작으로 5차례 연속 분기마다 전기요

금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해 말 국회에 ㎾h당 51.6원의 전기요금

을 올려야 한다고 전달했다. 다만 3분

기까지의 올해 요금 인상분은 ㎾h당

21.1원에 그친다. 현재의 전기요금 인상

필요분은 달라졌겠지만 지난 해 기준

으로는 절반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부담이 커진 건 한국전력공사

다. 한전이 최근 9개 분기 연속 쌓은 누

적 적자는 47조원을 넘어섰다. 한전 적

자의 배경에는 발전사에 전기를 비싸게

사 와서 싸게 파는 ‘역마진’ 구조가 있

다. 국제유가 오름세를 전기요금에 반

영하지 못한 부담을 한전 적자로 메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유가가 오

르자,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통상 국제유가의 오름세는 최소 3개

월에서 최대 반년의 시차를 두고 전력

도매가격을 밀어 올린다.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취임식에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시 급등

상황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는 더

반드시 필요하다”며 요금 인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유류세 인하 조치로 버티지만…급 등하는

ℓ(리터)당 1783.37원이다. 7월 첫째 주 ℓ 당 1569원에 불과했던 휘발유 가격은 2000원 돌파가 가시화된 상황이다. 경 유 역시 이날 기준 1685.40원으로 상황 은 비슷하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인 유

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에 대해 연장

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 류세율은 휘발유 25%, 경유 37% 인 하가 적용 중이다. 휘발유 유류세는 ℓ 당 615원으로, 인하 전 탄력세율인 ℓ당 820원보다 205원 낮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될 경우 휘발유 가격 이 2000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도 나온 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통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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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더욱
‘기름값’ 휘발유·경유 가격 역시 연고점을 갈 아치우고 있다. 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 면 9월 22일 전국 평균

신히 기름값 오름세를 막고 있지만, 세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높아진 체감물가에 소비심리 위

축…물가 상승은 ‘이제부터’

공공요금을 시작으로 기름값까지 뛰

며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이미 크

게 올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

물가지수는 지난달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상승 폭 자체도 지난 3월

4.4%를 기록한 이후 가장 컸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 가격이 급

등하며 체감물가 상승률이 실질물가

오름세보다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이

에 소비심리는 빠르게 위축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리며 6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물가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우

려도 나온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

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들

썩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

월보다 0.9% 올랐는데, 두 달 연속 상

승한 것이다. 생산자물가 오름세에 영

향을 준 건 석탄 및 석유제품이 11.3%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고유가에 전 세계 물가가 요동치며

수입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4.4% 올랐다.

지난해 3월 7.6% 오른 이후 17개월 만

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입물가

가 오르자 무역적자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생산자물가에 수입 물가를 결 합한 국내공급자물가는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국제유가 추이가 원재료(5.1%)부터 중간재(0.9%), 최종재(1.2%)에 모두 영 향을 미친 탓이다.

정부도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모양 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은 이번 달 경제 동향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요인으로 국 제유가 상승을 꼽았다.

KDI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 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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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믹스가 중요…남은 대안은 원전 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경남 창원시 시내의 한 식당에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납품 및 원전 기자재 수출 업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_원전 기자재 업체 간담회_를 주재하고 있다.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두

고 신중한 검토에 들어갔지만 내

년 총선까지 겹치며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위기감

이 높아진 가운데 에너지 정책 주무부

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장관이 교체되

면서 위기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 대응

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부와 기

획재정부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한전은

10~12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

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해 산업부에 제출했다.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도 전기요금

인상을 고민하는 이유는 이미 수차례

인상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유연탄 등 연료가격 하락

으로 4분기 ㎾h당 1.8원 인하가 가능해

졌다는 계산이 나왔다. 하지만 한전은

재무상황과 이전에 연료비를 조정하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 연료비 조정단

가를 5원 인상으로 동결한 것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는

201조원 누적된 상태다. 이는 사상 처

음 2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이런 상황

이면 내년 신규 한전채 발행에 어려움

이 생길 수 있다. 전기요금의 경우 지난

해 2분기부터 연이어 약 40% 인상했지

만 국제 에너지가격이 고공행진한 것을

모두 반영한 인상 폭은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 로 국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

제 에너지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

다. 이 같은 상황에도 서민 부담을 우

려해 수차례 전기요금 인상 시기를 놓 친 탓에 한전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 지 공기업은 역대 최악의 상황에 놓였 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전년 말 대비 3조6579억원이 불어난 12조2435억원

이 됐다.

전쟁의 여파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수입 가격이 치솟자 무역적자가 역대급으로 불어났다.

무역적자가 15개월째 계속되는 가운 데 유가 인상이 물가까지 압박하는 ‘스

56 October 2023 ISSUE

태그플레이션 공포’까지 드리우고 있다.

이처럼 국제 에너지 위기는 우리 경

제는 물론 무역, 소비자 물가까지 위협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너지 믹스 조

정’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특히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에너

지 공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에너지 믹스 조정이 필수적이

라는 것이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가 촉발됨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에너

지 안보 이슈가 에너지 정책의 한 핵심

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라며 “가스 가격

상승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

고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에너지 안보가 중요하다(라는 것이 확

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 가스의 의존성을

어떻게 줄일 것이냐가 화두가 되고 정

부는 전기 생산에 있어 가스의 의존성

을 줄여야하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믹

스를 잘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정책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에너지 믹스 재정립을 추진한다. 새 수

장으로 취임한 방문규 장관은 에너지

위기 해소라는 무거운 과제를 받아들

었고, 그 방안으로 ‘원전 생태계 조기

회복’을 가장 먼저 꺼내들었다.

방 장관은 취임사에서 “현실성 있는

에너지 믹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 적으로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는 원

전의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저장 (CCUS), 수소 등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가 이슈가 된 상황에서 남은 대

안은 원자력밖에 없다”며 “특히 우리

나라의 상황에서는 원자력의 경쟁력이

워낙 뛰어나서 실제 정부를 운영하는

입장에 서게 되면 재생에너지는 계속

늘려나가야 하고 두 가지 변수인 가스

와 원자력 중에서 가스 의존성을 줄인

다면 원자력을 늘려나갈 수밖에 없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향후 석유, 가스, 핵심 광물

등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간헐적인 발전원을 감안한 전력계통 보

강, 시장 경제에 부합하는 전력시장 운

영 등 에너지 인프라와 제도를 속도감

있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 장관과 함께 취임한 김동철

한전 신임 사장 역시 ‘원전 생태계 정상

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김 사장

은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기

요금 정상화를 추진해나가는 한편 장

기적으로는 전력공급비용을 줄이기 위

한 에너지 신기술 확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October 2023 57

한중일 통화 어디로

“디플레 공포에 부동산 위기까지”…흔들리는 위안화

15일 중국 정부가 통계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부터 청년실업률(16~24세) 발표를 중단한 가운데 중국 대중들이 이런 이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금융위기 수준

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향

해 치닫고 있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 다 부동산 업

체 디폴트 위기까지 겹치며 위안화를

짓누르고 있다. 미국의 긴축 기조에 따

른 강달러도 위안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중국의 경기 개선 없이는 당

분간 위안화 반등이 어렵다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

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5.6% 떨

어졌다. 8월 하락폭만 2.0%에 달한다.

지난 8월 17일 위안화는 역내 시장에

서 한때 달러당 7.3175위안을 터치하며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까지 치솟더니 결국 21일에는 16년 만 에 7.3위안을 돌파했다.

9월 1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

치 방어를 위해 외화 지급준비율을 2%

포인트 인하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역내

시장에서 달러당 7.26위안으로 회복했

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임

시 방편으로 위안화 약세 흐름을 완전

히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위안화 추락의 근본 원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중국의 경기가 좀처

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

다. 중국 경제의 위기 상황이 위안화 약

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월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 14.5% 쪼그라들

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고, 6월 실업률은 21.3%로 역대 최고치

를 경신하며 활력을 잃었다.

부동산 부실도 가세했다. 대형 부동

산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

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에 정부 재정

악화 우려가 높아졌고,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에 돈이 묶인 중국인들의 소비 여력 감소는 물가까지 끌어내리며 디플 레이션 공포가 높아졌다. 7월 중국 소 비자물자지수는 2년 5개월만에 마이너

58 October 2023 ISSUE

스(-0.3%)를 기록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긴

축 기조에 나서며 자국 화폐 가치가 높

아지고 있다는 점은 반대로 위안화 가

치를 짓누른다. 지난 7월 미국 연방준

비제도는 정책금리를 0.25% 인상해 연

방기금 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5.25~5.55%까지 치솟았다.

그럼에도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춰야만 하는 상황이다. 중국

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

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55%에서

3.45%로 0.01%포인트 인하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 벌어진 금리차에 자

본 유출 우려가 높아졌고, 이는 위안화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위안화 추락은 중국 경제 상황에서

비롯된 만큼 경기 회복 없이는 위안화

가치 반등이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디플레이션 공포까

지 덮친 중국이 경기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위안화가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

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얘기다.

해외IB(투자은행)들은 최근 중국의

성장 전망을 줄줄이 하향 중이다. JP모

간체이스는 지난달 올해 중국 성장률

을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춘 4.8%로

제시했고, 바클레이스는 기존 4.5%로

0.4%포인트 내렸다.

한국은행은 8월 경기전망을 통해 올

해 중국의 성장 예상치를 5.0%로 0.3%

포인트 낮춰 잡았다.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 정부가 시중

에 돈을 풀고 있다는 점도 위안화 가치

반등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중국 정부

는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최근에는 초

과 저축을 소비 진작으로 돌리기 위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예금금 리 인하에 나섰다.

먹구름이 낀 중국 경기만큼 위안화 전망도 어둡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달러 대비 위 안화에 대한 3개월 전망치로 기존 7.2위안을 7.3위안으로 수정했고, 소시

에테 제네랄은 연말 전망치를 달러당 7.4위안에서 7.6위안으로 높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정부 의 위안화 방어 시사에도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단시일 내 경기 부 양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동안 위안화 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가 높아지며 위

안화에 상승 압력이 더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경기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문

제 해결 없이는 위안화 가치 하락이

일부 반납되는 수준일 것이란 의견이 다.

October 2023 59

추락하는 엔화...BOJ에 달렸다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5.40엔 대를 기록하고 있는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08.16.

올해 들어 엔화값이 10% 넘게 추

에서 등락하던 달러 대비 엔화값은 지

었던 배경에는 주변국들이 고물가에

락하며 힘을 잃고 있다. 미국의

긴축 기조와 엇갈리는 일본의 통화완

화정책에 맞물린 결과다. 향후 엔화 가

치에 대해서는 일본은행의 통화방향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기조

로 전환할 경우 엔화 가치의 반등이 예

상되지만, 완화정책을 계속 유지할 경

우 현재 145엔에서 움직이는 엔·달러가

향후 155엔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온다.

올해 들어 엔·달러의 하락폭은

11.5%에 달한다. 연초만 해도 120엔대

난 8월 장중 한때 146.7엔을 터치하며

9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화폐의 구매력을 의미 하는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지난

7월 74.31을 기록하며 1970년 이후 가

장 낮았던 지난해 10월(73.7)과 비슷한

수준까지 추락했다.

엔화값 약세의 원인으로는 일본은행

의 지속된 통화완화정책이 꼽힌다. 일

본은 2016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

입한 후 7년째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있

시달리는 가운데 오랜 기간 디플레이 션(물가 하락)을 보였다는 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은 통화 완화 정책

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었다는 얘 기다.

반대로 미국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에 돌입했다. 미연방준 비제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차례의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동 안 11번이나 금리를 올리며 긴축 기조 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초에 0~0.25%였던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7월 회의에서

60 October 2023 ISSUE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달러당 149엔을 넘어서며 2022년 10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엔화 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중구 명동 환전소의 모습

0.25% 인상을 통해 22년 만에 가장 높

은 5.25~5.55%까지 치솟았다.

일본과 미국의 반대 방향 통화정책

차이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는 설명이다.

엔화 가치가 미국의 일본 금리 차이

에서 비롯된 만큼 엔화 값의 방향성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에 달렸다는

시각이 나온다. 미국이 긴축 기조를 거

둬들이고, 일본이 통화완화정책을 정상

화할 경우 엔화값이 강세로 전환된다

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9월 혹은 10월

FOMC를 끝으로 금리 인상 기조를 마

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축 기조에 따

라 미국 경기가 균열 조짐을 보일 것이 란 가정에서다.

그렇다면 남은 변수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된다. 완화정책을 계속 이

어갈 것인지, 매파(긴축 선호)로 돌아설

것인지에 따라 향후 엔화의 향방에 대

한 전망이 달라진다.

일본이 통화완화정책에서 선회할 것

이라는 주장의 근거로는 물가 상승세

가 꼽힌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은 최근 16개월째 목표치인 2%를 웃돈

다. 일본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 완화정책 수정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 이다.

지난 7월 장기금리를 통제하는 수익

률곡선제어(YCC·Yield Curve Control)

수정을 통해 국채 매입 조건을 장기금

리 0.5% 초과에서 1%로 변경했다는

점 역시 통화정책을 매파로 틀기 위한

출구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가 7월 금융정책회의에 이어 지난달 미

국의 잭슨홀 미팅에서 금융완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뜻을 강조했다는 점에

서 일본은행의 비둘기파 행보가 당분

간 이어질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해외 IB(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이 금

융완화 정책을 고수할 경우 향후 6개월

동안 엔화 가치가 1990년 6월 이후 가

장 약세인 달러당 155엔에 이를 것이라 는 전망을 내놨다.

October 2023 61

“G2 외풍에”...휘청이는 원화

중국이

경기 부진과 부동산 개발업

체 디폴트(파산)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경

계심이 높아지면서 원화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 불씨가

11월 초까지 살아있다는 점에서 원·달

러 불안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시각

이 높다.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 악재가 우리

나라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따라 원·달

러가 출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달러당 원화 가

치는 올해 들어 5.0% 떨어졌다. 일본

엔화(-11.5%)와 중국 위안화(-5.6%)

보다는 낙폭이 작다. 하지만 8월만 보

면 사정이 다르다. 지난달 원화 가치는

-3.8% 하락해 엔화(-2.8%)와 위안화

(-2.0%)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최근 원·달러의 급격한 오름세의 원

인은 우선 치솟는 달러값에서 찾을 수 있다. 7월 중순만 해도 미국의 긴축 종

료 기대가 반영되며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하회했다.

그러다 달러에 힘이 실린던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직후다. 안전자산 선호

도가 높아지며 달러를 찾는 이들이 늘

었고,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 수 요는 줄었다. 달러인덱스는 서서히 오

름세를 타더니 8월 들어서는 102선으 로 올랐다.

미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에 달러는

또 한 번 강세를 보인다. 7월 FOMC(연 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는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는 물가 상승의 위

험을 봤다”고 언급됐고, 파월 의장은 잭 슨홀 미팅에서 재차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곧바로 달러인덱스는 103선으로 튀 어올랐고, 지난 8월 25일에는 3개월 만 에 104대에 다시 진입했다.

62 October 2023 ISSUE
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9.01.

중국발 ‘악재’는 원화값을 짓누르는

새로운 변수다. 경기 부진에 비구위안

과 헝다 등 부동산 업체의 파산 위기가

더해지며 중국 경제의 위기감이 높아

지면서다. 경제 침체 속에 소비 부진에

중국은 디플레이션 공포까지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대중 수출 비중은 30% 내

외로 중국이 흔들리면 우리 경제 역시

타격을 입는다. 원화 가치를 지지하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대

한 우려도 높다. 우리 수출은 지난 8월

까지 11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원화가 위안화에 동조된다는 점도

골칫거리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값은 지

난 8월 17일 7.3172위안으로 2007년 금

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떨어졌다.

9월 1일 인민은행이 외화 지급 준비율

을 낮추고서야 7.26위안 대로 떨어질

수 있었다.

미국의 긴축 우려와 중국발 악재가

잠잠해질 때까지 원·달러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전문가

는 원·달러가 3분기 내내 1300~1350원

때문이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된다는 기대가

탄력을 받으면서 달러의 힘이 빠질 것 이라는 전망이 높다.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 경기 회복 가 능성과 부동산 디폴트에 대한 중국 정

부의 대응에 따라 위안화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이는 곧바로 원화 값에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경제 위기에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다, 미국의

긴축 기조 유지로 금리 인하 시점이 예

적지 않기

상보다 늦어지면서 원화 가치 반등이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October 2023 63
에서
로 예상한다. 9월 중순과
이 금리를 인상할
등락하는 고환율을 유지할 것으
10월
FOMC에서 미국
가능성이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4위로 올라

이지현 CJ그룹 회장 다시 1조클럽으로 입성

EQUITY
October 2023 65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2,511.1 2.0 128,588.0 126,076.9 1조원 클럽 2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954.1 2.4 82,439.5 80,485.3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534.9 2.5 62,380.3 60,845.4 4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488.7 0.9 53,956.4 53,467.6
홍라희
66 October 2023 EQUITY 8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383.0 4.1 35,273.0 33,890.0 9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907.0 -5.7 31,300.3 33,207.3 7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163.5 2.7 44,078.2 42,914.7 5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357.4 2.6 53,039.6 51,682.2 10위 류광지 금양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998.9 -6.7 27,640.3 29,639.2 6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7,863.5 -28.3 45,210.8 63,074.4
October 2023 67 15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237.5 1.3 19,065.5 18,828.0 13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426.6 2.1 21,031.0 20,604.4 11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2,451.4 -8.6 25,960.7 28,412.1 1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2,211.4 -9.3 21,693.8 23,905.2 14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2,852.0 -12.7 19,667.3 22,519.3 16위 김창수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23 F&F홀딩스 67.6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667.0 5.0 14,061.7 13,394.8
68 October 2023 EQUITY 19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796.9 -6.1 12,351.4 13,148.3 17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512.8 12.2 13,930.5 12,417.7 20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7.9 0.1 12,020.7 12,012.9 18위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케어젠 63.5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1,007.7 -7.1 13,185.9 14,193.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ctober 2023 69 24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313.9 -2.8 10,743.3 11,057.2 2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312.9 -2.6 11,595.0 11,907.9 23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400.4 -3.5 10,975.5 11,375.9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9.27 2023.08.31 2,385.9 25.2 11,853.1 9,467.2

전기차 2.0 시대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차량들이 충전하는 모습

산업’의 대명사이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전자 산업’으로 빠

르게 바뀌고 있다. 엔진 대신 모터와

배터리가 중요해졌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접목으로 자동차는 ‘달리는 스마트폰’

이 됐다.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면서 자

동차를 넘어 건설과 농업용 기계, 모터

바이크는 물론 선박과 항공기까지 모

든 이동수단이 전동화되는 시대를 맞

고 있다.

◆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1400만대

전망

국제에너지지구(IEA)의 ‘2023 글로

벌 EV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렸다. 올해 판매 대수는 35% 더 늘

어난 14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폭발

적인 성장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 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다. 올해는 18%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현재 중국·유럽

연합(EU)·미국 등 3대 시장이 이끌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전기 자동

차 판매의 60%를 차지했고, 현재 도로

를 달리는 모든 전기차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유럽과 미국도 지난해 모두 전기차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5%, 55% 급증하는 높은 성장세를 맞고 있 다. 2030년 중국·EU·미국 등 3대 지역

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0%에 달할 조

70 October 2023 INSIGHT
‘굴뚝
“배기통 없애자”…모든 이동수단의 ‘전동화’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 ‘이비에이션’(Eviation)이 설계·제작한 전기 비행기 ‘앨리스’가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모세 레이크의 공항에서 첫 이륙을 하고 있다.

짐이다.

아직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전기차 시

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는 부지기

수다. 지난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전기

차 판매 대수는 3배 이상 늘었다. 태국

에서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태국에서 3%, 인도와 인도네

시아에서는 각각 1.5%로 올랐다.

특히 인도 정부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83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32억 달

러(약 4조3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프

로그램도 시작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전기차

는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글로

벌 에너지경제의 원동력 중 하나”라며

“세계 자동차 제조 산업에 역사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연기관은 100년 넘게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왔지만, 전기차가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건설·농기계부터 선박·항공기까지

전동화 흐름

전동화는 승용차 시장을 넘어 버스

와 트럭, 모터바이크 등 모든 이동수단

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40년에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기 모빌리티가

내연기관을 제치고 주류로 떠오를 전 망이다. 단적으로 인도에서는 이미 지

난해 새롭게 등록된 삼륜차 가운데 절

반 이상이 전기모델이었다.

건설·농업·채광·철도 등에 사용되는

오프-하이웨이(중장비) 차량 시장에

서도 전동화 흐름이 거세다. 글로벌 시

장조사기관인 팩트앤팩터스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하이웨이 전기차 시장

규모는 약 169억1000만 달러(약 22조

6000억원)에 달했다. 이 시장은 올해

부터 오는 2030년까지 약 21.5%의 연 평균

(약 13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선박과 항공기 시장에서는 배터리 무게와 용량 등의 한계로 아직 전동화 가 본격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중·소형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함

께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 상품무역의 80%를 차지하는 선박 시

장에서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추진

선이 빠르게 늘고 있다. 노르웨이 선

급 DNV에 따르면 세계 전기추진선 규

모는 지난 5월 말 처음으로 1000척을

넘어섰다. 1년 전(379척)과 비교하면

6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과 항공기는 배

터리 용량과 긴 충전시간 등의 한계로

아직 전기 동력을 상용화하기에는 무

리가 있다”며 “탄소 배출 감소 등 친 환경을 위해 전기화는 꼭 필요한 일인

만큼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기 선

박이나 항공기 투입이 늘어날 수 있 다”고 밝혔다.

October 2023 71
기록하며,
성장률을
978억 달러

완성차업계, 전기차 ‘게임체인저’ 경쟁 뜨겁다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신차를 관람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4.09.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 해지며 완성차 업계가 ‘차별화’

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성능을 뛰어넘는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거나, 독창적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전기차로 소비자 수요를

끌어모으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이 기

존 전기차 산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기

업 실적을 가르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미래 전기차 주도권

을 둘러싼 기업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 줄어든 전기차 수요, 어떻게 키울까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 기차는 총 434만2487대로 전년 동기

보다 41.0% 증가했다.

경기 불황에도 판매량은 늘었지만

구체적으로 ‘시장 위기’가 엿보인다.

2021년 115.0%였던 전기차 판매 증

가율은 지난해 61.2%로 반토막이 났

고, 올 상반기는 50% 미만을 보였다.

한국만 해도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7만8977대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

었지만 증가율은 이전보다 떨어졌다.

한동안 전기차 수요를 주도했던 각

국의 보조금 정책까지 잇따라 축소되

거나 폐지되면서 글로벌 완성차업계 는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이목을 끄는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해 판매 확대는 물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 현대차의 돌파구는 ‘고성능’

현대차가 선택한 차별화 전략은 ‘고 성능’이다.

과거 내연기관차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력을 전기차에 녹여 지난 5월 폭 발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

차 아이오닉 5 N를 출시했다.

고성능 전기차 특성상 당장 판매 실

적을 올리긴 어렵지만 시장에서 앞서 나간다는 이미지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

아이오닉 5 N은 정지 상태에서 시

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

72 October 2023 INSIGHT

현대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한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 제공)

로 국산차 중 가장 짧다. 그러나 단순

히 빠르기만 한 전기차가 아니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고성능차 다운 성능을 발휘하기 위

해 혹독한 코스로 악명이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두 번 연속 달리

는 혹독한 테스트도 마쳤다.

현재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를 소유

한 완성차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정도로 이중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와 고성능 브랜드를 함께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현대차는 아

이오닉 5 N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영

역을 고성능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

고, 독자적인 차별화로 입지를 다질 예

정이다.

◆ “눈길 끄는 전기차” 디자인으로 승

부 본다

폭스바겐그룹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신개념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

경영자(CEO)는 9월 3일(현지시간) 독

일 뮌헨에서 열린 미디어 나이트에서

“더 분명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아이덴

티티로 눈에 띄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하겠다”고 디자

인 중요성을 역설했다.

블루메 CEO는 이 같은 방침을 기존 모델은 물론 전기차에도 적용할 예정

으로 강력한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입 장이다.

이는 그룹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디

자인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매력 적인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겠다 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ID.GTI 콘셉 트카는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 중심’

성장 전략을 담은 모델로 평가받는다.

최근 전기차 업체로의 탈바꿈을 선

언한 재규어랜드로버도 차별화를 위

해 디자인에 더 주력할 방침이다. 제리

맥거번 최고창의책임자(CCO)는 외신

인터뷰에서 “예전 철학으로 돌아가 혁

신적인 디자인의 신차를 출시하겠다”

고 밝혔다. 재규어는 2025년까지 전기

차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전략 아래 고

가의 럭셔리 전기차를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October 2023 73

국내

현대차그룹, 라인업 확대로 전기차 선두 나선다

최대 자동차 기업이자 판매

량 기준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

한 현대차그룹은 발 빠르게 전기차 시

대를 대비해 국내외에서 상당 수준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와 구체적인 전략으로

글로벌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시대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

대 ‘주력’

현대차와 기아의 최우선 목표는 글

로벌 판매량 증대에 있다. 먼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33만대 판매

계획을 세운 현대차는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로 판매량을 늘릴 계 획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3년 내에 3배, 7년 내 6배

로 키운다는 의미다. 기아도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6년 100만5000대

▲2030년 160만대로 잡았다. 이로써

2030년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

목표 대수는 총 360만대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전기차 판매

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 판매에

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포

부도 갖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미국, 유럽, 한국 같은 글로벌 주요 지

역에서 전기차 생산 비중을 48%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기존 내연기관

생산 라인에서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을

우선 추진하고, 이와 별도로 주요 시

장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기아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판매 비중을 55%까지

늘릴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출시한

EV9을 포함해 2027년까지 총 15종의

74 October 2023 INSIGHT

[그래픽]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기차는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풀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더 공격적

인 투자에 나설 태세다.

당장 현대차는 앞으로 10년간 전동

화 관련 투자에만 35조8000억원을 투

입한다. 특히 전동화에만 연 평균 3조

6000억원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기아

도 2027년까지 전동화에 32조원을 투

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45%가 전동

화를 포함한 미래 사업에 쓰인다.

◆ 확연히 꺾인 전기차 성장세…’초저

가형’ 전기차 필요성 대두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기차 성장세 둔화’ 같은

허들을 먼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13.7%에 달한다.

이는 2021년 78%, 2022년 75.6%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확실

히 주춤한 모습이다. 실제 올해 1~8월

까지 현대차 전기차의 주력 라인업인

아이오닉 5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0% 감소한 1만1915대에 그친다.

완성차 업계에선 초저가형 전기차

부터 고급형 전기차까지 전기차 라인

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

수는 “현재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살

싶어하는 이른바 ‘얼리어탭터’

고객은 이미 전기차 구매를 완료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런 부류가 아 니라, 말 그대로 전기차 성능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하려는 수요를 잡으려면 ‘초저가형’ 전기차 모델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에서 벤츠와 BMW 등 럭셔리 전기차들이 출시되자마자 잘 팔리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가 아 직도 전통 럭셔리 브랜드를 선호한다 는 증거로, 현대차그룹도 프리미엄 모 델을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테슬라 와 중국발 ‘반값 전기차’의 공습이 조

만간 나타날 것”이라며 “품질을 유지 하면서도 가격을 낮추는 혁신 모델을

미리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October 2023 75
펴 보면, 신기술을 가장 빨리 받아들
쓰고
성향

전기차

있다.

위기의 ‘K-배터리’…中 점유율 넘어야

시대를 맞아 한국의 주무

기인 K-배터리에 위기감이 돌고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만든 ‘LFP(리

튬인산철) 배터리’가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 화재 안전성을 내세워 전기차 탑

재율을 늘리고 있어서다. 일부에선 한

국 삼원계 배터리가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내놓는다.

K-배터리 업체들은 뒤늦게 LFP 배

터리 개발 및 양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중국보다 사업이 늦은 만큼 고객 공략

은 쉽지 않아 보인다. 원자재 공급망

재구축과 제품 가격대별 생산량 조절

등 해결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리튬 가격 하락이 고민거

리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리튬 수요

가 늘면서 중국 업체들이 공급량을 대

폭 늘렸는데 이 과정에서 전기차 판매

율이 낮아지자 리튬 가격은 연일 급락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韓 하락, 中 상승”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

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

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시

장 점유율은 36.8%로 전년(35.4%) 대

비 1.4% 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배터

리 제조사 BYD는 점유율이 15.7%로

성장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14.5% 점유율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에서 3위다. 이어 SK온과 삼성SDI는

전년대비 각각 1.6%, 0.7% 포인트 하

락한 5.2%, 4.1% 점유율로 5위와 7위 를 차지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이 같은 점유

율 상승은 저렴한 LFP 배터리를 테슬

라와 벤츠, 현대차, 기아 등의 보급형

완성차에 속속 탑재하고 있어서다.

반면 한국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삼 원계 배터리인 NCM(니켈·코발트·망

간) 배터리와 NCA(니켈·코발트·알루

미늄) 배터리는 LFP 배터리에 비해 점

유율이 밀리는 모습이다.

삼원계 배터리는 가격이 비싸 전기

76 October 2023 INSIGHT
EES Europe 2019에서 선보인 CATL의 ESS 솔루션과 LFP 기술.(사진=CATL 홈페이지 캡쳐)

차 대중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이다.

◆ 韓, LFP 제품 개발 및 양상 추진…제

품 다변화 전략

중국산 LFP 배터리 약진에 한국 기

업들도 뒤늦게 LFP 배터리 양산을 서

두르고 있다. 주력 제품인 삼원계 배터

리를 내세워 고객사 공략에 나서며 보

급형과 저가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LG엔솔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를 우선 생산한 뒤 중국

제품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제품을 2025년까지 양산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 난징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일

부를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

하고, 북미에서는 연산 16기가와트시

(GWh) 규모로 ESS용 LFP 배터리 공

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SDI도 LFP 배터리 라인업 확

대에 나선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

목표로 울산 공장에 10GWh 규모의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보급

형과 저가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한다.

SK온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3에서 삼원계 배터리와 저가형

LFP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였다. 양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저온에서

주행거리를 70~80% 수준으로 끌어올

린 제품으로 LFP 배터리 수요를 노린

다는 복안이다.

◆ 리튬 가격 하락세에 삼원계 배터리

수익성 악화 고민 늘어

K-배터리는 주력 제품인 삼원계 배 터리의 수익성 악화도 걱정거리다.

K-배터리 기업들은 제품 판매 가격

을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 가격에

연동하고 있는데 최근 리튬 가격이 지 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고민이 더 커

진 모습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

르면 지난 20일 탄산리튬 1㎏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위안(2.48%) 감소한

157.5위안에 거래됐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11월 15일

578.5위안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리튬 가격이 앞으로도 지

속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본다. 에

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탄산리

튬 가격이 오는 2028년 1톤당 130만위

안까지 지속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전

망했다.

비싼 가격에 구매한 리튬을 사용해

만든 배터리의 경우 제품을 팔아도 이

윤이 남지 않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도 완연한 하락세

여서 배터리 판매율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434만2487대로 전년동기

대비 41.0% 증가했다. 전기차를

지고 있다.

◆ “아직 걱정 단계 아니야” vs “공급망

재구축 등 서둘러야”

LFP 배터리의 점유율 약진에 대해

업계에선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

는 입장이다.

특히 LFP 배터리와 삼원계 배터리

의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중국 배터리

의 점유율 상승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

라는 의견이 높다.

겨울철엔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LFP 배터리를 최근 CATL이 선보였지만 아직 제대로 검

증되지 않아 ‘삼원계 배터리 위기설’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다만 일부에선

국내 기업들의 LFP 배터리 양산 시기

가 2~3년 후로 예상되고, 중국 제품 대

비 가격이 더 비쌀 수 있는 만큼 중국

기업과 거래하는 완성차 기업들을 공

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 중국 기업들이 LFP배터리를 앞 세워 수익성보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치중할 경우 국내 기업들은 배터리 공

급 과잉을 겪으며 시설 투자와 생산

규모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북

미·유럽 시장의 LFP 배터리 점유율은

각각 7.8%, 3.4% 밖에 되지 않는다”며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를 완전

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낮아

고 말했다.

October 2023 77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 만 최근 2~3년간 판매율은 계속
구매

미국이

공급망 확대에 K-배터리 ‘생존’ 달렸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발효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한

국 배터리 업계가 대표적인 수혜 기업

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중

국의 글로벌 진출이 거세고, 미국의 정

책 방향에 따라 업계가 휘청일 수 있

는 만큼 꼼꼼한 대비가 절실하다는 지 적이다.

◆ AMPC로 ‘대박’…3사 수혜규모만

180조

IRA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집

권 초기부터 추진한 미국 제조업의 부

활과 연관이 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업계는 IRA에서 규정한 첨단세액공제

(AMPC)로 큰 수혜를 입었다. AMPC

는 미국 국세법에 신설해 배터리 부품

을 미국에서 생산하면 세액공제를 해

주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배터리셀과 모듈에 각

각 kWh(킬로와트시)당 35달러, 10달

러를 공제해준다.

올해부터 전체 부품 가치의 50% 이

상을 북미에서 제조해야 한다. 이 비

율은 해마다 점점 늘어 2029년에는

100%를 충족시켜야 한다.

실제 지난 2분기 한국 배터리 업계

는 AMPC 수혜로 큰 폭 실적 개선을

이뤘다. LG에너지솔루션은 AMPC로

1분기 1006억원, 2분기 1109억원을 받

으며 올 상반기에만 2115억원 혜택을

누렸다.

SK온도 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상

반기 AMPC로 1670억원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덕분에 적자 폭이 직

전 분기 대비 2100억원가량 줄면서 흑

자 전환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다만 삼성SDI는 아직 북미에서 운

영 중인 공장이 없어 스텔란티스와의

78 October 2023 INSIGHT

합작공장이 가동되는 2025년부터 본

격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I가 AMPC로

2025년 4000억원, 2026년 8000억원, 2027년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세액

공제 혜택이 가능하다고 본다.

국내 배터리 업계로 범위를 확대

하면 AMPC가 유지되는 2032년까지

3사 수혜 규모는 180조원에 달한다.

◆ 中 없이 배터리 못 만든다…의존도

심각

다만 IRA의 궁극적인 목표가 ‘탈중

국화’인 만큼 AMPC 혜택을 유지하려

면 배터리 광물과 부품에서의 중국 의

존도를 낮춰야 한다. 한국은 배터리 원

료 광물이 생산되지 않을 뿐더러, 이

들 광물을 수입해 정제·제련할 수 있

는 시설도 전무하다.

원료 광물을 배터리 생산과정에 투

입하려면 고순도 화합물로 정제해야

한다. 이러한 광물 가공은 환경 규제

가 느슨하고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저

렴한 중국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은 특히 그동안 배터리 핵심 소

재인 양극재 생산에 투입되는 전구체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

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의 전구체 수입은 97.4%를 중국에 의

존했다.

한국 배터리 업체의 주력 제품 ‘리

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원료 리튬도 마

찬가지다. 리튬의 국가별 생산 비중

은 지난해 기준 호주와 칠레가 각각

46.9%, 30%로 세계 1, 2위를 차지한

다. 그러나 이들 국가에서 생산한 리튬

은 대부분 중국에서 고순도 리튬 화합

물(탄산리튬, 수산화리튬)로 가공되고 있다.

◆ 테슬라 업은 中 배터리 미국 진출까

지?

중국의 미국 진출 가능성도 점검해

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IRA의 해외우

려기관 제외 조건에 따라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제한돼 국내 배터리 업체

가 미국 시장에서 우위를 띠고 있다.

그러나 중국 배터리 업체는 미국 완

성차 업체와 협력해 우회적으로 IRA

세액 공제를 노리고 있다. 실제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델3의 경

우 CATL의 리튬인산철(LFP)배터리가

장착됐다. CATL은 기존 중국산 리튬

대신 호주산 리튬을 중국에서 가공해

IRA 핵심광물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IRA 혜택이 역설적으로 중국 배터리

기업에 흘러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 포드와 LFP 배터리 관련

기술협력을 통해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 직접 진출도 추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ATL이 테슬

라와 함께 합작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

을 설립할 가능성까지 들린다. 실제 일

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는 지난 5월 말 중국을 방문해 CATL

의 쩡위췬 회장과 만찬을 하기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양극재·전구체 생산을 내재화하

고 리튬 등 주요 광물 조달처를 호주

등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또 미

국 내 생산이 불가피한 배터리 부품은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정부 뒷받침도 필요하다. 정부는 핵 심광물 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간 협력체제를 활용해 동맹국과 공조를 강화하고, 역내 공급망 인프라 투자 및 자원 개발에 힘써야 한다.

한편 IRA 시행으로 미국 현지 생산· 투자가 늘면서 국내 산업 기반 약화, 일자리 유출 등 부작용도 대비할 필요

가 있다. 한국을 차세대 배터리의 연구 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 만들거나, 해외

전기차 생산 공장을 한국으로 유치하

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는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서는 직접

광물 개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 자본과 기술력이 뒷받침되

는 기업은 흔치 않다”며 “현재 포스코

홀딩스가 호주 광산이나 아르헨티나

염호 등에서 리튬 등을 확보하고 있지

만 턱 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이 해외 광

물 자원 확보를 위해 선뜻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

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고 밝혔다.

October 2023 79
했다. ◆ 민간 힘 합쳐 K-배터리 대응책 마련 해야
이에 대응하려면 한국 배터리 업체 와 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해외로 향하는 K대형마트

10년 영업 규제 족쇄…국내 시장 한계 절감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규제심판제도를 통해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난

10년간 대형마트와 관련된 규

제가 계속되는 사이, 대형마트업

계는 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

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을 개장

했다. 현지에서 4년 만에 여는 신규 매

장이다.

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2016년

1호점을 냈다. 2호점은 2017년, 3호점

은 2019년 문을 열었다.

몽골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

품 그리고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

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몽골 외에도 베트남에 프 랜차이즈 형태로 매장 2곳을 운영 중 이다.

롯데마트는 가장 많은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가장 최근 문을 연 곳은 인 도네시아 50번째 점포인 세르퐁점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세르퐁점은 지역 유일한 현대식 도매점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만 50개 점

포를 두고 있는데,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하며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 에 진출했다.

현재 36개의 도매점과 14개의 소매 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베트남에서 16개 매 장을 운영 중이다.

가장 최근인 이달 롯데몰 웨스트레 이크 하노이가 그랜드 오픈을 해 16개 점포로 늘어났다.

단, 대형마트 빅 3 중 사모펀드 MBK 가 운영 중인 홈플러스(전 삼성테스 코)는 현재 해외 출점에 대한 계획이 없다.

현재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는 영 업(요일·시간)규제와 출점규제로 요약 된다.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80 October 2023
INSIDE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은 대형마

트와 준대규모점포에 대해 오전 0시부

터 오전 10시까지의 범위에서 영업시

간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

장은 매월 이틀을 의무휴업으로 지정

해야 한다.

이 경우 의무휴업일은 공휴일에서

지정하되,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 휴업으로 지

정할 수 있다.

출점 규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

면, 대형마트를 포함 3000㎡가 넘는 대

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가 출점할 때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 제

출을 의무화했다.

또 전통상업보존구역에서의 출점은 제한된다.

문제는 10년 사이에 유통산업군에

서 대형마트의 지위가 변화했다는 점 이다.

룡’ 이커머스의 급성장으로 열세에 놓

여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온

라인쇼핑몰 거래액은 18조9048억원인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3조2225억원

에 불과하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도입된 2012년에만 해도

통계청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대한

통계를 작성하지 않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

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

는 사이 매장운영도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한계와 새로운 수요 창출

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마트, 베트남에 ‘몽탄신도시’ 까지

쇼핑 즐거움 전파

이마트가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리며 베트남과 몽골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이마트는 2015년 베트남을 시작으 로 2016년 몽골에 진출해 현재 해외에 서 각각 2개(베트남), 4개(몽골)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화’와 ‘K상품’을 경쟁력으로 세 를 확장해 연내 베트남에 3호점을 열 고, 몽골에서도 이달 문을 연 4호점을 기반으로 매장을 늘리고 영업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의 해외 진출 첫 사례는

2015년 말 베트남 호찌민 인구 밀집 지 역이자 최대 상권인 고밥 지역에 선보 인 3200평 규모의 매장이다.

진출 초기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따라 인력부터 상품까지 베트남 소비 자에게 최적화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 영해 선보였다.

그 일환으로, 1호점 고밥점은 오토 바이 이용률이 80%가 넘는 현지 사정 을 고려해 오토바이 1500대, 자동차

October 2023 81
대형마트는 또 다른 ‘유통 공
현재
한국형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의 모습(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4호점 매장을 개장한다.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역 최대 규

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 사이

K푸드에 관한 관심이 높다는 걸 고려

해 매장 내 노브랜드 매장 역시 운영 중이다.

판매 중인 650여 개 제품 중 400여

개가 국내 기업 제품이다. 국내 기업들

은 현지에 다양한 한국 상품과 떡볶이

등 한국 즉석조리식품을 공급하고 있

다. 이에 이마트의 베트남 사업 매출은

진출 초기 해마다 두 자릿수씩 성장했

다. 이후 지속적인 점포 확장을 추진했

지만 현지 인·허가 문제로 사업 확대

에 어려움을 겪자 2021년 베트남 지분

100%를 현지 유력 기업 타코(THACO)

에 넘기고 사업을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환했다.

이후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호찌민

중심가인 ‘살라 투티엠’ 지역 쇼핑몰에

베트남 2호점인 살라점을 오픈했다.

살라점은 동남아산 과일에 한국산

과일, 호주산 소고기 등 신선식품 소싱

을 비롯해 보관·진열 등 한국에서 축적 한 이마트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지에서 수요가 커진 떡볶

이·김밥 등 K푸드 뿐 아니라 이마트 가

성비 피자·빵 등 베이커리류를 비롯해

다양한 델리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살라점 오픈을 앞두고 현

지 베이커리·델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1호점은 칭기스점은 2016년 7월 첫 선을 보였고 이듬해엔 2호점인 호롤로 점, 2019년엔 3호점 항울점을 열었다.

이어 4년 만인 이달에는 4호점인 바 이얀골점을 오픈했다.

몽골 진출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 품,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 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 다. 울란바토르는 ‘몽탄(몽골+동탄) 신 도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

이 넘치는 도시다.

몽골 인구의 절반인 약 150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전체 인구의 60%가량

이 35세 이하의 젊은 인구로 구성돼 한

류 문화가 빠르게 확산한 곳이다.

이에 이마트는 한국 콘텐츠로 가득

한 한국 스타일의 대형마트를 열어 ‘한

국형 쇼핑 문화’를 원하는 몽골인들의

82 October 2023 INSIDE
2016년부터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차례로 4개 점포를 내고 운영 중이다.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산 제품의 수

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김밥·치킨 등 즉석 조

리식품을 강화했고 노브랜드·피코크

등 자체 상품 공급부터 국내 우수 중

소·중견 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이마트 노브랜드의 경우 기존

진출한 1~3호점에서 올해 1~7월 판매

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가

장 잘 팔리는 노브랜드 제품은 감자칩·

버터쿠키·쌀과자 등이다. 생필품으로

는 물티슈가 인기가 많다.

또 매장 내 국내 브랜드인 탑텐, 이니

스프리, 정관장 등이 입점해 현지 소비

자와 만나고 있다.

이마트 측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사

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 점포 수

확대 및 타 국가 진출을 고려하고 있

다”고 했다.

◆ 롯데마트, 동남아서도 ‘그로서리 1번

지’ 전략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과 인도네

시아에 처음 진출해 현재 베트남 16개

매장, 인도네시아 50개 매장 등 총

66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K푸드를 기반으로 그로

서리 상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현지

유통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중 베트남의 경우, 2008년 호찌민

시 남사이공점 오픈을 시작으로 15년

간 베트남 사업을 진행 중인데 코로

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현지화와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친근한 브 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입지를 넓힌 결 과”라고 했다.

롯데마트는 델리카 코너의 K푸드 구 색 강화, PB(자체 브랜드) 상품의 경쟁 력, 점포 기반의 온라인 그로서리 강화 를 중심으로 베트남 유통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델리카 코너에는 K푸드 열풍에 따 라 떡볶이·김밥·양념치킨 등 한국 음식 구색을 강화했고 베트남에서 재배되

지 않는 한국 과일을 직소싱해 판매하

는 등 차별화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높

였다. 일례로 지난 3월 베트남 베트남

October 2023 83
이마트 몽골 4호점 매장 사진(사진제공=이마트 )

빈점(사진 제공=롯데마트)

FIL(Food Innovation Lab, 푸드 이노

베이션 랩) 셰프를 한국으로 초청해 상

품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그중 델리 음식에 사용되는 불고기

소스의 경우 베트남에 제대로 시판된

상품이 없어 한국 고유의 맛을 선보이

기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롯데마트는

전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불고기 소

스 레시피를 베트남 FIL 셰프에게 전

수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맛는 K피자

소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아울러 베트남 법인은 현재 1000여

개 품목의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베트남 법인의 PB 상품

매출은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김·휴지·물티슈·세제·비누·타올 등

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한국식 배달 문화도 전

파하고 있다.

2017년 12월 모바일 쇼핑몰 ‘스피드

엘(SPEED L)’ 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

장과 연계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갖

춰, 온라인 주문 상품을 3시간 내에 배

송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나아가 2018년 12월부터는 오토바

이를 통한 주문 1시간 배송 서비스로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 해 나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같이 15년간 베트남 사업을 통해 ‘현지화’, ‘차별화’로 강 화한 경쟁력을 총 집합해 8일 베트남

16호점인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을 오픈했다.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은

전체 면적 중 식료품 진열 비중을 90% 까지 늘린 그로서리 혁신형 점포로, 다 양한 차별화 상품 콘텐츠를 매장 구역

별로 구성했다.

신선식품 특화매장은 한국 직송 과 일·프리미엄 수입육·항공 직송 연어 등 품질과 신선도를 높인 상품으로 채웠 고, 델리 특화매장에서는 다양한 K푸

드 간편식 제품과 떡볶이·김밥·양념치

킨 등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와인전문점 ‘보틀벙커’

도 1층에도 약 240평 규모로 자리한

다. 해외에서 첫선을 보이는 보틀벙커

는 베트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메

가 와인숍으로, 2500여 종의 와인 뿐

아니라 각종 위스키와 브랜디 등 총

3500여종의 주류와 주류 전문용품을 취급한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

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해

대한민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84 October 2023 INSIDE
롯데마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사진(정면)(사진 제공=롯데유통군)

시장에 진출해 15년간 인도네시아 사

업을 진행 중이다.

2010년 8월에는 첫 소매 점포이자

인도네시아 20호점인 ‘간다리아시티점’

을 오픈했고, 지난해 12월 땅그랑시 남

부지역에 50번째 점포이자 36번째 도

매점인 ‘세르퐁점’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

을 적극 반영한 도매형 매장 36개와 현

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한국식 소

매형 매장 14개를 함께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K푸드를 기반으로 현지

의 대형마트와 차별성을 갖추는 데 방

점을 두고 현지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사과·배·딸기 등의 한국산 신

선 식품이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것을

보고, 부여와 청송 등에서 재배한 국산

과일을 인도네시아에 보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인니 법인은

한국 롯데마트와 연계해 갓 수확한 딸

기를 주 2회 항공기로 운송하고 있다.

또 세르퐁점에는 롯데마트의 자체

피자 브랜드인 ‘치즈앤도우’ 1호점을 오 픈했다. 치즈앤도우 고유의 맛을 인도 네시아에서 구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MD와 셰프들이 지난 5월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오리지널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치즈 앤도우는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 입어 현재 5호점까지 확장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K베이커리 상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에게 선보이 기 위해 세르퐁점을 포함한 5개점에서

다양한 델리식품·빵 등을 판매 중이다.

양념치킨·매운어묵김밥이 인기를 끌 고 있고, 과일소보로·단팥빵도 고객들 이 많이 찾는 상품이다.

어묵·캘리포니아롤처럼 간편하게 한

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도 꾸준 히 잘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소매점의 경우 롯데 마트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K푸드

를 기반으로 현지의 대형마트와 차별

성을 갖춘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전 환할 예정”이라며 “그로서리 상품 강

화에 역량을 집중해 선도와 품질 중심

의 신선식품과 차별화한 다양한 델리 와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그로서리 매

장 면적을 확대해 상품 구색도 더욱 다 양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October 2023 85
품을
86 October 2023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3년 9월 27일 종가 기준 TOP 1000

회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금양 대표이사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LG그룹 회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SK 회장

F&F 대표이사

아산재단 이사장

케어젠 대표이사

네이버 GIO

신세계그룹 부회장

CJ그룹 회장

셀트리온 회장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크래프톤 의장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리노공업 대표이사

윤성에프앤씨 대표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알테오젠 대표

DB손해보험 부사장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효성그룹 명예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희성그룹 부회장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롯데그룹 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한양정밀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KCC 대표이사 회장

솔브레인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회장

천보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한화그룹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원텍 회장

전 삼성물산 고문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파크시스템스 대표

희성그룹 회장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영풍 회장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LX홀딩스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신세계그룹 회장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보로노이 대표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하림 회장

메디톡스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SK케미칼 부회장

동서식품 회장

유진테크 대표이사

오리온그룹 회장

KCC 사장

미코 회장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BGF리테일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GS그룹 명예회장 현대중공업지주

October 2023 87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조정호 이서현 이동채 정몽구 정의선 방시혁 류광지 김범수 서경배 구광모 곽동신 최태원 김창수 정몽준 정용지 이해진 정용진 이재현 서정진 김대일 장병규 방준혁 조현범 이채윤 박치영 조현준 최기원 박순재 김남호 김남정 조석래 정몽윤 조영식 김남구 박진영 조현상 김성권 구본식 김택진 신동빈 오준호 김영식 박관호 신동국 김준기 이화경 성규동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 78 53 65 50 63 85 53 51 57 57 60 45 48 62 62 72 53 56 55 63 66 43 50 54 51 73 44 55 59 68 48 50 87 68 62 60 51 51 69 65 56 68 69 71 50 73 78 67 66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메리츠증권
DB그룹 회장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128,588.0 82,439.5 62,380.3 53,956.4 53,039.6 45,210.8 44,078.2 35,273.0 31,300.3 27,640.3 25,960.7 21,693.8 21,031.0 19,667.3 19,065.5 14,061.7 13,930.5 13,185.9 12,351.4 12,020.7 11,853.1 11,595.0 10,975.5 10,743.3 8,738.3 8,478.5 8,126.3 7,866.0 7,488.8 7,046.8 6,950.3 6,760.5 6,686.7 6,396.6 6,382.3 6,147.0 6,124.9 6,114.8 5,920.5 5,906.6 5,904.0 5,847.3 5,824.4 5,683.0 5,540.7 5,316.1 5,211.7 5,201.8 5,194.8 4,892.5 최정민 최인국 정몽진 정지완 곽노권 이상율 정상수 김승연 정유경 김종원 이학수 최규옥 박상일 구본능 이성엽 장형진 임창완 정현식 구본준 구연경 이명희 구본학 강정석 함영준 박장우 김현태 이선이 박철완 김홍국 정현호 황철주 임종윤 최창원 김석수 엄평용 담철곤 정몽익 전선규 김가람 진양곤 박준경 송영숙 홍석조 정지선 김재철 이준호 김상헌 김정돈 허창수 정기선 32 30 63 67 84 62 65 71 51 71 77 63 65 74 52 77 60 63 71 45 80 54 58 64 61 46 52 44 66 60 63 50 59 68 66 68 61 65 45 57 45 75 70 51 88 59 73 69 75 41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동원그룹 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동서 고문 미원상사 회장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4,880.3 4,880.3 4,848.3 4,841.7 4,765.7 4,605.2 4,520.3 4,514.6 4,486.4 4,349.0 4,154.8 4,107.0 4,015.3 4,014.4 4,006.9 3,937.4 3,927.6 3,867.9 3,855.6 3,842.7 3,838.6 3,837.8 3,787.3 3,744.2 3,602.2 3,541.5 3,513.0 3,485.5 3,365.7 3,327.2 3,197.0 3,154.3 3,136.9 3,122.7 3,055.1 3,003.8 2,992.0 2,974.1 2,964.0 2,953.6 2,927.6 2,896.2 2,877.9 2,870.0 2,843.2 2,842.5 2,825.8 2,799.9 2,757.3 2,755.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금호석유화학 회장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클리오 대표이사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롯데관광개발 회장

하나기술 대표이사

클래시스 대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엔켐 대표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풀무원 이사회 의장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전 중앙일보 회장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제이오 대표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한솔그룹 명예회장

에스엘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솔루엠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전 태광그룹 회장

크래프톤 대표이사

전 코오롱그룹 회장

덕산그룹 회장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아이피에스 회장

영풍정밀 회장

종근당그룹 회장

덴티움 대표이사

파두 대표

전 빙그레그룹 회장

씨젠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스마트인컴 대표

미래반도체 대표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현대그룹 회장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에스앤에스텍 대표

자이글 대표이사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TCC동양 회장

KCC건설 사장

후성그룹 회장

성우하이텍 회장

영원무역 회장

수산중공업 회장

세아그룹 회장

에스피지 대표이사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성일하이텍 사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남양유업 회장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티에프이 대표

넥센 회장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HDC그룹 회장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한진그룹 회장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바이오다인 대표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영화배우

나노팀 대표

KMW 대표이사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기가비스 최대주주

파두 대표

월덱스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루닛 의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88 October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박찬구 이주성 전동규 김상헌 이강명 김진동 한현옥 김용민 김기병 오태봉 정성재 김주원 오정강 이상훈 남승우 조현식 구본상 홍석현 이환철 강득주 이정호 조동혁 이충곤 김종희 전성호 강동환 이호진 김창한 이웅열 이준호 최윤범 이용한 최창규 이장한 정성민 남이현 김호연 천종윤 구본상 박영옥 이정 최창호 허제홍 현정은 양현석 최정운 안성호 허용수 장세준 신상렬 정수홍 이진희 이선호 이화영 손봉락 정몽열 김근수 이명근 성기학 정석현 이순형 이준호 윤혜선 김용주 김인주 이민주 이경열 이승훈 안재일 오수형 신동윤 오수정 홍원식 이복영 문성주 강병중 임주현 정성이 신영자 정석원 정서윤 정몽규 임종훈 조원태 조현민 임욱빈 정철 배용준 최윤성 김덕용 김원우 김종준 이지효 배종식 서용수 정교선 성상엽 백승욱 최정일 이준혁 75 44 53 60 56 57 63 47 85 57 56 50 52 60 71 53 53 74 47 65 46 72 79 46 64 51 60 49 67 77 48 69 73 71 63 49 68 66 43 62 66 72 46 68 53 70 55 55 48 29 68 52 33 72 73 59 75 78 76 71 74 63 66 67 64 74 57 50 60 39 65 37 73 76 55 84 49 61 81 19 17 61 46 47 40 49 38 51 60 66 30 62 48 72 43 48 50 40 44 56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F F F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차남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2,735.1 2,695.8 2,649.2 2,620.0 2,604.6 2,578.7 2,545.6 2,534.4 2,525.9 2,508.4 2,435.1 2,431.1 2,428.8 2,407.9 2,393.1 2,308.1 2,301.6 2,288.4 2,268.2 2,250.0 2,234.1 2,233.0 2,222.6 2,220.2 2,172.6 2,162.1 2,136.6 2,133.6 2,122.1 2,112.7 2,095.7 2,086.0 2,075.4 2,063.9 2,052.3 2,050.6 2,046.5 2,030.1 2,022.1 2,013.1 2,006.5 1,994.4 1,992.7 1,984.6 1,978.9 1,969.9 1,952.3 1,951.0 1,942.2 1,934.7 1,925.0 1,915.0 1,912.2 1,900.2 1,880.2 1,878.3 1,848.9 1,847.5 1,840.6 1,831.3 1,825.7 1,821.1 1,808.4 1,800.4 1,788.5 1,782.8 1,781.9 1,777.0 1,754.0 1,743.3 1,732.6 1,725.2 1,719.1 1,709.8 1,709.6 1,683.5 1,680.9 1,672.0 1,667.9 1,665.4 1,665.4 1,664.9 1,659.3 1,642.1 1,626.9 1,619.0 1,616.0 1,608.5 1,604.5 1,590.1 1,586.8 1,585.4 1,583.9 1,571.3 1,567.0 1,560.4 1,543.4 1,537.8 1,537.7 1,535.2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대표이사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국민의당 당대표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휴온스 부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노바텍 대표이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프로텍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대표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코웰패션 사내이사

오스코텍 대표이사

이오플로우 대표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비씨엔씨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천보 대표이사

㈜TS트릴리온 대표이사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대명에너지 대표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씨에스윈드 대주주

국전약품 대표이사

다우기술 회장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동국제약 대표이사

넥스틸(주) 회장

동국제강그룹 회장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S&T그룹 회장

비츠로그룹 회장

웹젠 대표이사

가온칩스 대표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에이치피오 대표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기가비스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삼천당제약

풍산그룹 회장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인터로조 대표

엠씨넥스 대표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모트렉스 대표이사

티앤엘 대표이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네오위즈 대표이사

한불화장품 회장

기가비스 사내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신영증권 회장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삼아알미늄 대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코미팜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피앤이솔루션 대표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서흥 대표이사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October 2023 89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경환 박정원 안철수 김병규 김양평 구형모 허제현 윤성태 조희원 장세홍 김철웅 오춘택 이태성 최승환 김기록 조희경 박경수 이경후 이순섭 김정근 김재진 박한오 장경호 김돈한 정혜신 김재영 구자은 홍라영 서자원 장기영 최창근 김민찬 서종현 권원강 이우현 강호찬 김창헌 홍종호 김익래 신동원 장세환 권기범 박효정 장세주 김정훈 조현아 최평규 장순상 김병관 정규동 오흥식 김병태 이현용 김형육 정승규 강해철 손주은 구본엽 윤대인 류진 구자용 노시철 민동욱 김대영 이형환 최윤소 김선정 구동휘 김원일 구자열 허준홍 허경수 김승연 김동관 최한수 나성균 임병철 오제환 이재곤 송무석 양경훈 원국희 이수만 구본진 윤지원 한남희 강덕영 최성환 양용진 곽혜신 허기호 김택동 정대택 김준식 양주환 정현규 김철영 정영배 송정석 박지원 63 61 61 67 75 35 45 59 56 57 56 63 45 67 55 57 70 38 55 63 61 61 65 58 66 49 59 63 61 55 75 34 38 72 55 51 43 51 72 65 43 56 69 69 47 49 71 79 50 50 61 86 54 78 59 60 62 51 73 65 68 69 53 52 55 64 58 41 48 70 48 66 41 39 43 51 64 57 55 68 70 90 71 49 38 66 76 42 70 58 56 60 54 57 71 65 59 62 75 58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F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비에이치
삼강엠앤티 대표 형
대표 송무석
1,526.4 1,525.6 1,515.1 1,507.3 1,501.9 1,491.1 1,483.8 1,482.7 1,465.8 1,460.3 1,459.1 1,455.8 1,454.0 1,452.1 1,443.4 1,418.5 1,415.6 1,411.4 1,392.7 1,391.1 1,382.0 1,381.5 1,376.2 1,373.4 1,372.9 1,371.6 1,370.6 1,368.2 1,357.5 1,346.1 1,345.6 1,327.1 1,324.7 1,322.5 1,321.2 1,316.2 1,308.0 1,303.8 1,303.3 1,301.7 1,294.8 1,292.0 1,281.3 1,280.8 1,270.0 1,269.6 1,263.3 1,260.5 1,260.5 1,254.4 1,249.6 1,247.2 1,246.0 1,245.9 1,238.7 1,235.3 1,233.2 1,229.2 1,228.3 1,218.3 1,210.9 1,206.7 1,194.0 1,192.5 1,190.9 1,189.5 1,187.6 1,185.4 1,177.2 1,176.7 1,168.0 1,153.9 1,151.3 1,144.8 1,143.1 1,139.8 1,130.5 1,128.1 1,125.3 1,122.7 1,119.7 1,115.4 1,114.9 1,110.3 1,108.2 1,106.7 1,106.7 1,102.9 1,100.6 1,098.1 1,096.7 1,096.0 1,093.4 1,091.0 1,090.5 1,089.2 1,080.7 1,080.0 1,079.6 1,077.9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차남)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골프존 대표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한라건설 회장

펄어비스 등기임원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쏠리테크 총괄 사장

펌텍코리아 대표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녹십자 회장

티이엠씨 대표

한일이화 부회장

자화전자 대표

제일약품 회장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GS그룹 회장

펄어비스 부사장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티로보틱스 대표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하이브 아메리카 CEO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큐알티 대표이사

하이딥 대표

제룡산업 대표이사

보광창업투자 회장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제테마 대표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아리바이오 대표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유티아이 대표이사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로보티즈 대표

태영건설 부회장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부인

다원시스 대표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성광벤드 회장

고려아연 명예회장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뷰노 대표

메가스터디 부사장

GS건설 상임고문

뉴로메카 대표

톱텍 대표이사

인탑스 대표이사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엘디티 대표이사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유일로보틱스 대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하이쎌 각자대표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에이프로 대표이사

아바코 회장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KG케미칼 회장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탑머티리얼 대표

석경에이티 대표

LIG손해보험 회장

아이센스 대표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케이씨텍

90 October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원태 김영찬 윤재승 배현섭 김영섬 이인옥 박진원 구자균 정몽원 지희환 홍석표 서종만 정기로 곽영미 정준 이도훈 이배구 허일섭 유원양 유양석 김상면 한승수 권상준 허태수 윤재민 이지훈 안승욱 조문수 Scott Samuel Braun 곽명신 김영부 고범규 박종태 홍석준 구미정 김재영 임중규 이정훈 구연수 구본욱 김선혜 정재준 허진수 허진수 박덕영 이상현 박문덕 김병수 윤석민 최의열 홍수정 박선순 곽영아 이슬지 임혜옥 이유정 표인식 이우성 조정일 원종석 정한 임일지 안갑원 최창영 허세홍 임상민 오영주 이현지 김명희 이예하 손성은 허명수 박종훈 이재환 김재경 허연수 김철호 정종민 김동헌 구연제 이욱진 문양근 윤종국 강대성 유용환 이경하 박은영 임종현 위재곤 박명순 곽재선 최영근 노환진 임형섭 구자훈 차근식 조좌진 장세욱 이원준 고석태 58 77 60 51 64 52 55 66 68 51 43 36 60 54 60 52 82 69 47 64 77 75 65 65 57 44 62 65 41 56 70 55 65 69 68 55 48 70 27 46 52 64 46 70 63 30 73 54 59 62 59 62 52 29 65 52 53 44 61 62 62 52 86 79 53 43 64 27 64 45 56 68 54 56 76 62 60 54 58 33 53 54 69 53 49 60 68 58 74 69 64 36 61 64 76 69 61 60 39 69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F M F F F F M M M M M M M M M F M F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1,066.9 1,066.7 1,066.5 1,064.1 1,060.2 1,056.0 1,054.7 1,046.5 1,045.6 1,045.5 1,043.6 1,042.8 1,036.4 1,028.9 1,025.2 1,014.7 1,012.6 1,011.4 1,005.9 1,005.1 1,004.7 1,003.6 1,002.7 1,000.3 997.9 994.1 991.7 989.7 976.5 975.0 965.3 964.8 955.2 953.7 953.2 952.6 949.6 947.1 945.0 944.0 942.8 934.9 934.6 933.9 928.2 927.3 926.9 924.0 923.2 917.8 915.1 908.9 901.1 900.2 893.1 892.5 892.1 890.6 890.6 886.7 885.5 881.4 880.2 880.1 879.2 877.3 875.1 874.0 872.1 871.9 869.6 864.4 862.4 862.4 861.3 858.1 857.5 854.7 849.0 846.5 844.4 842.3 841.7 841.2 839.7 838.7 837.0 835.8 835.7 833.5 833.1 832.2 830.5 830.3 826.0 825.8 824.5 824.0 823.9 823.6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대표이사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씨에스윈드 대주주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메지온 대표이사

엑셈 대표이사

쏘카 대표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한국제지 회장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前 GS리테일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백광산업 이사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대성그룹 회장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조카

한세실업 회장

비나텍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루닛 CTO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스튜디오미르 대표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제우스 이사

새빗켐 대표

테스 대표이사 회장

피엔티 대표

코스메카 공동대표

태웅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모토닉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신안그룹 회장

에이티젠 대표이사

에이치엘비 임원

삼양통상 회장

에이텍 대표이사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파트론 대표이사

디앤씨미디어 대표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신스틸 대표

인선이엔티 회장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JTC대표이사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네패스 대표이사

한국정보통신 회장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풍원정밀 대표

조선내화 회장

동서산업 회장

인프라웨어 부사장

텔레칩스 부사장

포인트모바일 사장

성일하이텍 대표

예스티 대표이사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코윈테크 대표이사

이녹스 이사

실리콘화일 이사

나우콤 대표이사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텍셀네트컴 대표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와이엠텍 대표

인탑스 대표(김재경 회장 아들)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루닛 CPO

동신건설 대표이사

GS 등기이사

두산건설 회장

코린도그룹 회장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루닛 대표이사

예스코 회장

루닛 AI 연구 총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원텍 대표

前 큐브엔터 대표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October 2023 91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허광수 이명애 한갑희 박동현 조종암 이재웅 구혜원 최내현 단재완 허서홍 허승조 서민정 구본걸 장세희 김성훈 박영준 김영훈 장명식 김호선 이명희 안성환 김진욱 김동녕 성도경 김익수 김석환 허선홍 이주환 이정인 양홍석 유재명 박용진 이종우 박민규 주숭일 김준섭 박은희 허용도 서호정 김영봉 담서원 윤상현 이연주 박순석 박상우 Alex S. Kim 허남각 신승영 김은선 김종구 신현호 문휴건 신승곤 오종택 허자윤 구철모 김성수 이병구 박헌서 길상필 유명훈 이화일 권혁운 안종오 이장규 강삼권 홍승표 장동복 성대영 이성현 이재환 박정진 이도영 문용식 홍정국 허희수 장인순 승만호 유준원 김세연 김홍기 김근하 설윤호 팽경현 김근한 허동수 박용현 승은호 김태욱 서범석 구자철 유동근 김정수 허정우 김정현 홍승성 김진용 박용성 오치훈 임무현 77 68 63 67 58 54 64 53 76 46 73 31 66 55 55 51 71 69 51 74 62 54 78 65 59 49 24 26 38 42 51 32 52 64 74 59 66 75 27 70 33 48 49 78 54 55 85 68 65 73 65 61 51 62 48 61 59 77 85 57 50 81 73 49 60 57 64 54 63 47 68 57 55 64 41 45 95 66 49 51 63 45 48 35 75 80 80 81 54 40 68 37 59 41 41 60 67 83 49 81 M F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회장 823.2 819.8 818.1 816.7 816.6 814.8 813.3 809.6 808.2 802.6 801.0 800.9 798.0 795.4 792.2 784.7 774.2 772.6 771.9 770.3 769.9 769.5 766.1 762.0 761.6 760.9 758.9 756.8 753.9 753.5 752.2 747.2 746.4 745.9 744.4 742.9 742.0 741.9 741.7 741.6 741.1 736.2 735.5 730.0 729.7 729.1 724.9 722.2 721.4 721.3 720.6 719.6 718.3 716.9 716.0 715.7 715.1 714.3 708.1 707.3 706.1 703.5 703.0 701.1 699.7 697.9 694.8 693.0 692.9 689.8 689.2 687.1 687.0 686.0 685.8 684.4 681.1 679.1 678.7 677.4 675.0 673.3 669.2 665.9 664.9 664.4 662.2 661.5 661.0 660.6 659.8 658.8 658.2 657.1 653.8 653.7 653.1 652.9 651.8 651.3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제강
대주전자재료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테스나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한농화성 대표이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김창수 F&F 대표 장남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하나제약 대표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위드텍 대표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이엔드디 대표

GRT 대표이사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대양전기공업 대표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아주스틸 대표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필옵틱스 대표이사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차남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DS제강 최대주주

디아이티 대표이사

서호전기 회장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이랜텍 대표이사 고려제강 회장

동양기전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한국자산신탁 대표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게임빌 대표이사

싸이토젠 대표이사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올릭스 대표

위메이드 대표이사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일양약품 회장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이루다 대표이사

펩트론 대표이사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SK증권 대표이사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푸드나무 대표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루닛 이사

농심개발 부회장

KTB투자증권 부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와이엠티 최대주주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티움바이오 대표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영화테크 대표이사

한샘 명예회장

셀바스AI 대표

무학 대표이사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라온피플 대표이사

비엠티 대표이사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우듬지팜 회장

인터파크 회장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아이원스 대표이사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박셀바이오

92 October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종도 강승곤 김응상 황호찬 김혜경 김승범 김남용 홍영돈 최영호 조동훈 윤재용 함창호 김은정 유승교 차광렬 김민용 ZHOU YONGNAN 현서용 서영우 이준각 정경순 김준구 박계섭 형인우 손기영 홍명하 이학연 김익환 남궁훈 한기수 박석원 허인영 차기철 이상원 김태영 김정민 한혜연 이제원 박종철 이상호 고상걸 이세용 홍영철 조병호 김명자 문주현 홍성천 송병준 전병희 백준현 김영재 범진규 이동기 장현국 원성준 현지호 정도언 조덕수 김용한 최호일 박상순 허정석 김신 서태선 김영문 김종현 박승균 신동익 이병철 김록희 강민준 전성욱 최대규 김훈택 정연길 임정수 최은영 엄준형 조창걸 곽민철 최재호 조용준 허정섭 이석중 윤종찬 박태원 김호연 이기형 김청한 허철홍 김한준 원종규 이민규 이문기 이민호 이도경 이제중 남학현 정재송 김기린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0 49 71 64 75 36 50 61 59 43 64 85 44 63 70 56 57 55 51 75 68 42 29 51 42 34 61 47 51 54 52 51 65 69 30 40 76 55 55 76 40 74 75 77 66 65 63 47 64 54 64 55 51 49 27 51 75 57 48 57 63 54 59 71 39 61 37 63 54 77 46 64 62 57 58 34 61 62 84 48 62 57 84 54 64 54 58 60 78 44 51 64 37 61 42 49 58 64 65 57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아이센스 임원 AST젯텍 대표이사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651.0 650.8 650.7 647.3 646.3 643.1 640.8 638.2 637.7 635.3 634.2 634.0 630.8 630.7 629.8 626.1 625.7 625.2 624.5 623.1 622.8 621.7 620.4 620.2 619.5 619.2 614.9 614.6 613.2 611.9 611.8 611.6 608.8 608.2 607.1 605.5 605.5 603.7 602.6 600.8 600.6 597.4 597.3 595.1 590.3 589.2 588.1 587.7 585.9 585.9 585.5 585.1 584.3 584.2 584.0 583.6 583.5 581.8 581.6 581.5 579.6 579.2 577.2 576.7 574.9 574.8 572.6 570.9 569.9 568.9 567.8 567.8 567.2 566.4 566.3 564.9 564.0 563.2 563.0 560.4 560.1 559.7 559.4 558.0 557.5 553.8 550.4 549.5 549.4 546.4 546.2 546.1 545.5 542.3 541.8 541.0 540.9 540.1 539.4 539.1
사내이사

대표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아이디스 대표이사

엔시스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대성 회장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피씨엘 대표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삼영무역 대표이사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프로이천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야스 대표이사

펄어비스 대표이사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러셀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인화정공 대표이사

제룡산업 고문

동일산업 대표이사

위닉스 대표이사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환인제약 회장

범한판토스 대주주

삼지전자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드림텍 대주주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나우콤 대표이사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에에피티씨 대표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삼아제약 대표이사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라파스 대표

지니너스 대표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덕우전자(주) 부회장

샘표식품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시큐레터 대표

동아화성 대표이사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공구우먼 대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디이엔티 대표이사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코리아센터 임원

네온테크 대표이사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동원개발 전무

우신시스템 부사장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노루홀딩스 회장

삼보판지 대표이사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아이센스 PM(차근식 회장 아들)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와이엔텍 이사

루닛 사업개발총괄 이사

브이원텍 대표이사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매일유업 회장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성안 개인투자자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오브젠 대표 및 CTO

인천도시가스 회장

F&F 김창수 대표 동생

라이브플렉스 대표

October 2023 9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이윤철 전세호 유중근 박혜원 조삼열 김영달 진기수 곽호성 김영대 박태훈 이훈범 구자엽 김소연 서형수 이효근 김준석 이승용 한대근 임이빈 임세령 이영호 민선식 정광호 정경인 임진범 권순욱 양민석 이인 박인원 오순택 윤희종 김인순 임진희 최완규 강동욱 이정훈 이광식 구본호 이기남 김소영 지현욱 김영호 심상균 김대연 윤영 문덕영 김남헌 정문주 허준 이지현 정도현 박웅양 권오수 홍옥생 이준용 박진선 윤여원 윤원수 임차성 임경식 차상훈 이원준 김담 박상환 김주영 강기석 박창현 구자영 김영철 황성일 이경민 김종현 장세명 정인용 장호익 허우영 전인장 한영재 류진호 고광표 구자준 차경하 신현주 박용하 장민홍 김선중 원종익 윤정화 김정완 이상웅 이상희 최우각 전배문 이종훈 김영아 정한섭 서정선 김병진 오영섭 황창연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65 67 79 60 66 55 66 20 81 57 54 72 52 53 60 57 54 63 60 46 58 63 67 43 33 57 50 53 87 77 76 88 60 65 54 46 75 47 75 43 44 66 73 66 59 64 64 39 52 49 54 59 65 76 47 73 47 52 44 74 60 45 58 66 45 56 69 84 52 56 53 61 55 50 56 55 60 68 46 53 73 38 67 75 35 51 68 60 65 64 61 68 59 67 55 42 71 46 54 69 M M F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F M M M M F M M F M F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n/a M M M F M M M M M 금양그린파워
주식부호 1000人
트윔 대표
마크로젠 회장
국보디자인
537.2 536.7 536.3 534.8 534.7 534.4 533.1 531.2 530.5 530.2 528.8 527.1 526.0 521.8 521.5 520.6 519.0 518.3 518.2 517.4 517.0 516.8 513.7 512.8 511.8 508.6 507.7 507.3 506.9 506.8 506.3 503.7 503.5 503.4 502.9 502.7 502.1 501.7 501.3 500.0 499.4 498.8 496.0 495.7 495.1 494.5 494.4 494.2 494.1 494.0 492.8 492.7 492.2 491.9 491.0 490.4 489.7 489.1 488.6 488.1 487.9 487.8 487.8 487.4 487.0 486.5 485.9 485.2 483.0 482.4 481.3 480.8 480.5 479.9 479.3 479.3 476.7 475.9 475.5 474.3 474.1 473.6 473.0 467.6 466.7 465.5 463.4 462.8 462.3 462.2 460.5 460.4 460.3 460.0 459.7 458.6 458.1 457.9 457.9 457.5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대표이사

대표이사

사내이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하이로닉 대표 파세코 이사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한진중공업 회장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모비스 대표

뷰웍스 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일신방직 회장

라온텍 대표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이구산업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부광약품 회장

에스티팜 대표이사

동운아나텍 대표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에이피위성㈜ 회장

한국석유 부회장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시공테크 대표이사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티에프이 상무

대원강업 대주주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일성신약 대표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안국약품 부회장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미래생명자원 대표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파세코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비에이치아이 대표

피코그램 대표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메디톡스 임원

동일방직 회장

제너셈 대표이사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일진파워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F&F 김창수 대표 동생

오파스넷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전 국내사업 상임고문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대륭종합건설 회장

딥노이드 대표이사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나우콤 관계사 임원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화인써키트 대표

태양금속 회장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코아시아 회장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아미코젠 대표이사

디알젬 대표이사

영풍제지 부회장(이무진 영풍제지 회장 부인)

지오엘리먼트 회장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텔레칩스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나인테크 대표

켐트로스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회장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티라유텍 대표

플리토 등기임원

버넥트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94 October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백성현 박재돈 차원태 이진우 유일한 곽노섭 김윤수 단우영 조남호 이연재 권혁홍 구은성 김지헌 김후식 단우준 김영호 김보은 김덕준 손인국 이명훈 김동연 임근조 김동철 정몽근 최병민 류장수 강승모 김영환 김해련 이재승 박기석 김만수 조성균 홍민철 박의숙 송광자 김장연 윤석근 정승혜 구본혁 어진 이병무 김성진 오길영 유정한 김동욱 윤재훈 최주원 우종인 최석림 박은미 양기혁 서민석 한복우 담경선 현석호 이광섭 나카지마히로카즈 김진희 장수현 이종호 김장중 조긍수 이환근 최우식 김진하 김을재 장세욱 유수권 한우삼 함영혜 송은희 나혁휘 이희준 백승열 김소영 신용철 박정병 노미정 신현국 김정웅 임익성 서민호 함윤식 하승봉 박인원 박형원 이준행 함영림 박근노 이동훈 윤윤수 박선영 허정훈 김정하 이정수 하태진 최은아 김명준 이광후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65 87 43 49 52 69 77 44 72 71 81 36 57 59 42 79 54 61 74 51 85 64 64 81 71 71 52 89 61 60 75 92 53 72 77 79 65 67 46 46 59 82 60 51 50 34 62 41 61 56 60 54 80 62 38 49 44 84 57 52 51 51 59 71 54 57 73 56 44 79 62 51 58 61 64 58 63 59 54 62 57 68 60 32 50 50 53 63 66 53 60 77 74 49 53 40 41 49 81 52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F M M ㈜티엘비
한국파마
차광렬
주식부호 1000人
모니터랩 대표 457.0 457.0 456.9 456.8 456.5 456.5 455.5 455.2 455.2 454.6 453.3 453.1 452.8 452.1 451.8 451.2 450.8 450.0 449.9 449.8 449.2 448.8 448.3 447.0 446.6 446.2 445.9 445.7 445.7 445.4 444.7 443.9 442.4 441.0 440.8 440.7 440.4 439.5 439.0 437.6 436.8 436.6 436.4 434.9 434.8 431.3 430.9 430.1 429.7 429.6 428.5 427.3 426.5 425.6 423.1 421.9 421.3 420.7 420.3 419.7 419.4 419.4 419.2 418.9 418.5 418.3 417.8 417.1 416.7 416.1 416.0 415.8 415.7 415.6 414.7 414.1 414.0 412.7 412.2 411.1 411.1 409.3 409.2 408.2 408.2 408.0 408.0 407.9 407.7 407.6 407.6 407.2 407.0 406.8 406.7 406.6 406.4 405.2 403.9 403.6
딸 우리산업 대표이사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다날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대한제분 회장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자녀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팜스빌 대표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케이엠에이치 회장

다나와 대표이사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SK디스커버리(주) SK디스커버리(주) 최대주주 친인척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애경그룹 부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제우스 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엔바이오니아 대표

홈센타 대표이사

덴티스 대표이사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파로스아이바이오CEO

고려신용정보 이사

노터스 대표이사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아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지투파워 대표

코윈테크 대표이사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우림기계 대표이사

에에피티씨 대주주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엘이티 대표이사

삼영화학 대표(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장남)

부광약품 부회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로보로보 회장

동화홀딩스 회장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솔트룩스 대표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시그넷이브이 사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앰플러스 대표이사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 친인척

메디아나 회장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아나패스 대표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디피씨 사장

인지컨트롤스 회장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태광 대표이사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노바렉스 대표

KH바텍 대표이사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국순당

October 2023 95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하춘욱 박성찬 허석홍 이종각 김효정 오유인 박주형 유인종 이은지 구본규 구경모 장명호 이병욱 허용석 서홍민 엄대열 최상주 성장현 김영일 최민근 김형기 천경준 홍정혁 이인범 김동원 이한용 최재원 강덕현 채형석 홍정환 이동악 김용직 한정철 박병준 심기봉 김영목 윤정혁 윤의국 김도형 김진국 김보균 원종인 김동선 장진혁 장진이 허윤홍 이미자 신승렬 김현준 김현수 김영일 정갑용 구훤미 한현석 최우형 윤성준 우석형 이흥근 이석준 정창수 이정자 곽영필 최영석 승명호 정윤혜 이경일 박희원 황호철 이지선 김종성 최화봉 김점용 박성동 고연완 홍승연 이원준 임영희 길문종 조혜림 이경호 김윤상 장원영 김원 허치홍 허정현 도용환 정구용 배해동 윤성덕 이은백 유용욱 이길환 박소연 권석형 남광희 유영희 배중호 허원홍 권택환 김영훈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54 60 22 91 31 73 43 74 34 44 25 55 60 65 58 55 63 61 71 25 58 76 39 52 38 62 60 65 63 38 86 66 59 53 54 67 59 74 43 50 69 69 34 47 46 44 64 33 31 59 70 60 76 64 56 54 68 58 69 86 79 85 61 67 61 52 74 65 48 57 82 83 56 59 39 56 72 64 44 54 48 48 65 40 23 66 78 65 65 50 34 81 60 68 63 81 70 31 48 46 M M M M F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F M M M M M F M n/a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사장 장남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대표 401.7 401.3 401.1 400.3 400.0 399.6 399.0 398.7 398.4 397.9 397.5 397.3 397.2 397.1 397.0 396.9 396.3 395.7 395.5 395.4 394.8 394.7 394.6 393.9 392.7 392.6 392.2 391.5 390.7 390.2 388.5 388.5 387.9 387.8 387.7 386.5 386.4 386.1 386.1 385.7 385.6 385.1 384.7 384.5 384.5 384.2 383.0 382.7 382.0 381.6 381.2 380.6 380.6 379.9 379.4 378.8 377.7 377.7 376.8 375.7 375.5 375.1 374.8 374.4 374.1 373.7 373.2 373.2 372.4 372.2 371.7 371.7 371.6 371.4 371.4 371.4 371.3 370.9 370.7 370.3 369.7 369.3 369.3 368.7 368.2 367.4 366.9 365.9 365.6 364.6 364.6 364.5 364.2 364.2 363.9 363.6 363.3 363.0 361.8 361.7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아이씨에이치

웰크론 대표

류광지 금양 대표 부인

전 하나기술 부사장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자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유진로봇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모비릭스 대표이사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엠로 대표이사 사장

서원 회장

박동현 메지온 대표 배우자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에이엘티 대표

가비아 대표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나이벡 대표이사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신성이엔지 회장

한일시멘트 회장

퓨런티어 대표

지니언스 최대주주

진성티이씨 회장

대원제약 회장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덱스터 대표이사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양지사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차남)

대한약품공업 대표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뷰티스킨 대표

우림기계 사장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흥구석유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자녀

소룩스 대표이사

보라티알 대표이사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녹십자 부회장

제이앤티씨 회장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씨이랩 대표이사

파두 부사장(COO)

SAMG엔터 대표

삼성전자 회장

에스제이그룹 대표

덕양산업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프롬바이오 대표

유엠기술개발투자조합1호 조합원

넥슨게임즈 대표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컬러레이 대표이사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경인양행 사장

대한뉴팜 회장

하나투어 대표이사

진시스템 대표

제노코 대표이사

방림 명예회장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디오텍 대표이사

웹케시 대표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양지사 전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장남)

삼천리 회장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근화제약 회장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

김성문 디아이씨 대표 아들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태양산업 대표이사

바텍 회장

테크윙 부사장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평화정공 회장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셀리버리 대표이사

서원인텍 대표이사

딥노이드 전무

가온칩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엔에프씨 대표이사

96 October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영규 김경순 맹승주 류기성 이현지 김진우 정호경 신경철 김진우 임중수 박도봉 송재민 조시영 김혜수 구본순 천병태 김홍국 구은정 정종평 신백규 이완근 허남섭 배상신 이동범 윤우석 백승호 박영석 김용화 조예림 유헌영 이현 이윤우 박정자 박세철 임일우 최영란 김종수 한규석 김선경 장병권 김환식 Pierre Thomas Kevin Lee 김정 김상우 곽호중 이승환 김복덕 김대영 유영목 구자겸 박용태 장상욱 이성호 최진우 이우영 이대근 김수훈 이건희 이주영 윤성희 문혜영 심태진 전지윤 박용현 나혁휘 줘중비아오 김동준 김흥준 이완진 권희석 서유진 유태삼 서재희 이민구 도정인 석창규 최두원 이진 이만득 우종웅 장홍선 정종선 김정렬 이주원 현창수 노창준 나윤성 차인준 홍종훈 신시열 김성현 김상태 허주홍 조대웅 김재윤 김태규 김재성 심진섭 유우영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63 57 56 41 33 59 9 66 59 52 62 56 78 57 63 70 57 62 77 54 82 72 52 54 80 67 66 52 44 62 53 79 78 50 37 64 47 64 68 53 64 n/a n/a 63 74 16 34 58 59 70 64 73 64 54 62 49 48 49 81 55 52 65 50 40 52 58 52 39 56 72 66 54 72 87 61 64 61 52 54 67 76 82 58 51 36 66 65 59 33 50 33 52 69 40 55 53 49 53 52 56 M F M M F M F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n/a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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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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