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ne'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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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3년 6월호 | 통권192호 | 2023년 5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6 ISSN 2466-0132 6 Vol.192.JUNE 2023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ISSUE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June 2023 57 January 2018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CONTENTS

VOL.192 June 2023

16 ISSUE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공식화

5월25일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공식적으로 성공했다. 발사

를 주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계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검한 결과 누리

호의 모든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28 COVER STORY

‘탈권위’ 집무실 이전·용산공원 개방

4 6 8 10 11 12 13 14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ISSUE

16 누리호 발사성공

COVER STORY

28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FOCUS

50 尹정부 1년 개혁 성과는

INSIGHT

58 배달로봇 시대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국무위원, 국민의힘 지도 부, 대통령실 참모 등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청와대에서 용산으 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용산공원 개방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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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une 2023

66 EQUITY 1조원 클럽

50 FOCUS

교육·연금개혁 시동…연내 구체안 나온다

70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KOREA RICHEST

90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출범 1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는 교육개혁과 연금개혁을 노동개혁과 함 께 3대 개혁 과제로 정하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지만 아직은 막

시동을 건 상태로 넘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Juha Song InWoo

58 INSIGHT

배달로봇 시대

열리나...‘서비스

로봇 시장’ 날개짓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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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율주행 배달로봇처럼 ‘서비스용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공 지능(AI)과 센서 기술의 발전은 인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새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June 2023 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NEXT GENERATION LEADERS

美 출장 이재용 회장

“반도체 성공 DNA, 바이오로 이어가자”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 과 만난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글

로벌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회장은 차세대 바이오 사업 육성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이번 회동에 나

서며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 바이오도 ‘초격차 달성’…이재용 회

장, 미국서 종횡무진

5월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

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

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의 잇따라 CEO

를 만나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할

토대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BMS CEO▲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났다.

이 회장은 이들과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

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J는 창립 1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삼성의 주 고

객이다. BMS는 2013년 삼성에 의약품 생산 첫 발주를 맡긴 업체다. 삼성의 바

이오 사업이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 업 체로 통한다.

플래그십의 누바 아페얀 CEO는 모더 나의 공동 설립자다. 삼성과 mRNA백 신 생산계약을 통해 국내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함께 기여했다. 양사는 유망 바 이오 벤처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 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회사 다. 지난해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4 June 2023

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방문해 연구소를 둘러보고 있다. 2022.10.11

삼성에 매각했지만 삼성의 자가면역질

환 치료제의 유럽지역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등 현재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 CEO들과

미팅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북미 판매법

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

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 과감하고 끈기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

다”며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

화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 이재용 의지 따라 바이오 사업 투자

가속화

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이 회장 의

지에 따라 바이오 사업에 공격적인 투

자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바이오·제약을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삼 성바이오로직스(2011년), 삼성바이오에

피스(2012년)를 설립했다.

이 회장이 직접 신성장 동력으로 꼽

은 분야인만큼 삼성은 신속한 의사결정

과 과감한 투자로 제조 기술력을 통한 미래 성장산업 선점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삼성이 위탁개발생산 (CDMO) 글로벌 1위를 빠르게 달성했다 는 평가다.

삼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 및

생산 기술·역량 고도화, 연구개발(R&D)

역량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초격차 경 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 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 트워크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확 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렛 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바이오 산업은 생산 기술 역량과 함 께 물론 장기 협업을 위한 신뢰와 평판 구축이 필수적이어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삼성은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 만큼 육성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

2의 바이오 캠퍼스를 새로 조성하고 추 가로 공장을 건설한다. 생산 기술 및 역

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제품 파이 프라인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을 키울 방침이다.

June 2023 5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부산엑스포에 진심

…통인시장 누비며 홍보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엑스포 서포터즈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통인시장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전에 나 섰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5월 17일 국내

외 청년층으로 구성된 ‘엑스포 서포터

즈’ 40여명과 함께 종로구 서촌 일대에

서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행사

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포터들과 함께 통인시장을 찾은 최

회장은 “시장에 많이 온다. 이게 그 유

명한 기름 떡볶이”라며 기름 떡볶이를

사먹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장길을 걸으며 “이 길이 내가

걸어다니는 길 중 하나였다”며 “시장을

통과해서 회사도 가곤 했다”고 웃었다.

걸으면서 마주치는 시장 상인들에게는

“부산 엑스포 좀 지지해달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서포터즈와 만찬을 가진 최 회장은

“70년 전 한국전쟁 이후 한국은 기적 (미라클)을 만들었다”며 “이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이 전 세계에 공 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산엑스포”라고 말했다.

그는 “오프라인 홍보는 기업들이 해

외 각국에 가서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 는 만큼 앞으로 SNS 같은 온라인 홍보 도 매우 중요하다”며 “홍보댄스 영상을 찍을 때도 다른 나라의 유명 노래에 맞 춰 춘다면 글로벌하게 홍보하는데 효 과가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날 글로벌 서포터즈들은 통인시장

6 June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엑스포 서포터즈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상의)

과 서촌 골목, 세종음식거리 등으로 나

눠 홍보활동을 펼쳤다.

통인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외국인 관

광객 등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념품을 증

정했다.

특히 상인들에게는 상품포장용 엑스

포 종이봉투를 제공하며 서포터즈 활

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서촌 골목에서는 마술쇼 등의 볼

거리와 함께 엑스포 돌림판 뽑기로 시

민들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세종음식거리에서는 한복을 입고 질 문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퀴즈를 뽑아

맞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엑스포를 알렸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행사는 엑스포

서포터즈들이 전통시장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찾아가는 게릴라 홍보 를 기획한 것”고 전했다.

이어 “엑스포 서포더즈의 다양한 국 적의 청년들이 함께 해 밝은 분위기에

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다” 고 평가했다.

엑스포 서포터즈는 지난 3월 100명 의 인원으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외국인은 30명이었으나, 이후에도 지원자가 많아 120명(한국인 70명·외국인 50명)까지 확대됐다.

지난 4월 BIE 실사단 방한에 맞춰 환 영행사를 개최하고 엑스포 홍보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June 2023 7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반세기 만의 컴백 ‘포니 쿠페’ …정의선 회장 “모두에 감사”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온 행사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 제공=현대차) 2023.05.19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 모델이었던

‘포니 쿠페’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5월 18일(현지시간) 이탈리

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

온’ 행사를 통해 포니 쿠페 콘셉트 복

원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

서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0년대 열악

한 산업 환경에도 ‘완벽하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항공기 등 무엇

이든 만들 수 있다’ 믿음으로 독자적인

한국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

현했다”며 “포니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

할을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를 표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와 그의 아들 파브리

지오 주지아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

다. 포니 쿠페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이자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 승용차로 기록된 포니1보다 앞서 개발된 차종이 다. 당시 모터쇼에서 포니 쿠페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 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 등으 로 주목을 받았다.

모터쇼 공개 이후 양산 직전까지 개

8 June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 를 원형 그대로 복원해 정주영 선대회 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 을 되짚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
다. 복원 작업은 이탈리아의

발됐으나 1979년 석유 파동으로 중단

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

다. 이후 홍수 등 자연재해로 도면과 차

량이 유실되면서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공개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를

포니 쿠페 콘셉트에 영감을 받아 디자

인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과 함께 N 비전 74를

나란히 전시하며 현대차의 기술과 디

자인 혁신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

까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리는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 N 비전 74를

최초로 출품할 예정이다.

또 올해

수 있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

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동화 전환

시대에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살피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미

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현대 리유니 온을 비롯한 다양한 헤리티지 커뮤니 케이션 활동을 통해 현대차의 과거 유

산이 미래의 혁신과 융합될 때 유서 깊

은 브랜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e 2023 9
처음 열린 현대 리유니온을 글로벌 헤리티지 프로젝트 및 주요 행 사에 맞춰 현대차 헤리티지를 소개할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체험, 버거의 현장’

…홍콩 파이브가이즈 일일알바 김동선

한화갤러

리아 전략본부

장이 미국 햄버거 브

랜드 파이브가이즈

의 국내 도입을 앞두

고 홍콩 매장에서 직

접 현장 실습을 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

르면 김승연 한화그

룹 회장 삼남인 김

본부장은 지난 4월

24일부터 이틀 간 홍

콩 소재 파이브가이

즈 매장 두 곳에서 현

한화갤러리아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지난달 24~25일 홍콩 소재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 현장 실습

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한화갤러리아)

장 서비스 업무에 참여했다.

여기서 김 본부장은 조리 과정을 포

함한 서비스 전반을 경험했다.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김 본부장이 직접 현

장 서비스 업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

이다.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일반 직원과

동일한 복장으로 재료 손질, 패티 굽기, 토핑 올리기 등 조리 과정 전반을 수행

했다. 주재료인 패티 품질, 조리 과정에

대한 김 본부장 관심이 컸다는 게 한화

갤러리아 측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현

장 트레이너 주도 아래 서비스 체험도

했다.

김 본부장은 실습 후 “수제 명품 버거

란 말을 실감했다”며 “원래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간 완

성도 높은 버거란 걸 느꼈다”고 했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은 김 본부

장의 역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한화갤러리아 상장으로 독자 경영

평가가 나온 뒤 진행하는 가시적 주요 사업이기도 하다.

한화갤러리아는 해당국 전문회사 설

립을 해외 진출 원칙으로 하는 파이브

이에 더해 김 본부

장까지 현장 경험을 해보면서 브랜드 이 해도를 높이고 국내

고객에 더 나은 서비

스를 제공하자는 의

지로 실습에 나선 것

이라고 한화갤러리아 는 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한국 파이 브가이즈에 ‘정성’을 주문했으며, 장인 정 신 수준의 성의가 느

껴지게 품질 유지에 신경 쓰라는 지시 가 있었다고 했다.

향후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론칭 후 ‘현지 맛’ 도입에 노력한다는 계

획이다. 본사와 장기 협업 경험 등을 토

대로 국내 소비자에게 현지 경험을 제 공하겠단 방침이다.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6월 말 서울 강 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대로에 1호점인 강남점 개점을 계획 중이다. 전용면적 618㎡ 2층에 좌석 150여 개 규모이다.

또 한국 파이브가이즈 주요 직원들

을 홍콩에 보내 6주 실무교육과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 서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에 들어 오면 6번째 진출 사례가 된다.

10 June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김동선
가이즈
‘에프지(FG)코리아’를
국내 운영을 위해 완전 자회사
세우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쟌 진달 JSW 회장과 ‘미래 협력’ 논의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월 21일 인도 JSW사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를 방문해 사쟌 진

달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 기술 및 미

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

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데 대

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

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

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이 JSW사 열연공장용으

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줘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

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쟌 진

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사 회장은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 뿐 아니라 탄소중립 과 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

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인도를 수소환 원제철을 위한 HBI 생산지 후보로 검토

하고 있다. JSW도 포스코 고유의 수소

환원제철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어 양

사 협력은 속도를

June 2023 11
낼 전망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인도 JSW 뭄바이 본사에서 사쟌 진달 회장과 면담하고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제공=포스코그룹 )

정기선 HD현대 사장

HD현대 정기선, 美법인 참전용사 가족에 감사 인사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에서 참전용사를 가족으로

둔 직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방미 기간

중 앨라배마 현지법인 등을 방문

해 직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

했다.

5월 1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사장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공장,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일렉트릭

법인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가족과 떨어져

먼 타지에서 지내는 주재원들을 격려하

고,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현

지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가족 6명

이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에 재

직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만

나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했다. 정 사장

은 간담회 후 이 직원들에게 한국 초청

을 깜짝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방산기업의 CEO로서 참전용사

의 용기와 희생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그분들께서 목숨을 걸

고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

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아들로, 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에서

2012년부터 근무해온 제프리 워(Jeffery

Warr)는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아 너

무 기쁘다”며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아주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HD현대일렉

트릭 앨라배마 법인은 3만8678㎡ (1만1700평) 규모의 생산공장과 2만 1000MVA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38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애틀 랜타시에 판매 전담 법인을 신설하기도 했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 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도 애틀랜타시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 다. HD현대건설기계의 북미법인은 1만 4100㎡(4270평) 규모 부품공급센터 (Parts Distribution Center·PDC)를, HD현대인프라코어 법인은 1만2400㎡ (3750평) 규모의 PDC와 건설기계 조립 센터 8만2600㎡(2만5000평) 규모의 성 능시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12 June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신세계 유니버스’를 더 넓게, 더

빠르게 확장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이마트24, 이마트, 스타필

드 등 그룹 내 계열사 뿐 아니라 2021년

인수한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까지 결

합해 본업인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 효

과로 더욱 탄탄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엔 광폭 ‘현장

경영’을 이어가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회장이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SSG 랜더스가

KBO리그 통합 우승컵을 받아들자 이

를 기념하기 위해 쓱세일 행사를 열었

고, 전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격려

금까지 지급했다. 야구를 즐기는 SSG

랜더스 팬들이 그룹 계열사가 제공한

다양한 혜택을 누림으로써 ‘신세계 유

니버스’를 경험하도록 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이 같은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결합 마케

팅을 이어간다. 5월 3일 정 부회장이 선

보인 ‘현장 경영’은 신세계 유니버스 자

체였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최근 리

뉴얼 개장한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점

포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현장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와 KT위즈와의 경기를 직관했다.

이마트 연수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 부회장은 “저는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일주일에 한 번 이마트에서 장

을 보고, 주말에는 스타필드에서 놀다

가 야구장도 간다”며 “일상이 현장 방

문이고 신세계 유니버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2023 KBO 리그

개막일에 맞춰 19개 계열사 통합 프로

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열고 올해 본

격적으로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이어 계열사별 ‘야구 마케팅’도 활발

히 진행 중이다.

SSG닷컴은 지난 3월 SSG 랜더스의

유니폼, 야구용품, 굿즈를 한데 모은 공

식 브랜드관을 오픈했고, 이마트24는

야구 팬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

해 SSG 랜더스필드를 찾은 고객에게

‘우주선빵’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은 지난달 브랜

드데이를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했는

데 3일 열린 경기 중 관람객 참여 행사

에도 연작이 등장했다. 퀴즈 정답을 맞

나눠준 것.

정 부회장은 이날 VIP 전용 관람석인

스카이 박스에서 KT위즈와의 홈경기

를 보다가 7회말에서 SSG 랜더스가 홈

런으로 응수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

고 밖으로 나와 주변 사람들과 하이파

이브를 나누며 환호했다.

그러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는

팀은 팀이 아니다”라며 우승에 대한 강 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2023 KBO

리그는 유통업계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1, 2위를 다투는 형국인데 이에 정 부회

장은 “쓱(SSG)은 쓱이고, 롯데는 롯데

고, 엘지는 엘지”라며 “이 말엔 엄청 많 은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SG 랜더스가 지난해에 이 어 올해도 KBO리그 통합 우승할 시 유 통과 야구를 결합한 대규모 마케팅을

다시 한 번 선보여 신세계 유니버스를

공고히 할 것임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우승을 한다면) 직원 들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끔 마케팅 플랜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SSG랜더스가

KBO리그 통합 우승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쓱세일 행사를 열었고, 전 직원에

격려 차원의 특별 격려금까지 지급한

바 있다.

June 2023 13
힌 관람객에게 경품으로 연작 상품을
정용진, ‘야구와 유통’으로 소통
…“신세계 유니버스 현장 진두지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취임 후 첫

번째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최근

주주가치 제고가 최 대표 주요 경영과

제로 떠오르면서 지배구조 투명성 확립

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주주환원책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대표는 5월 8일 기업 홈페이지에

주주서한을 통해 “제가 CEO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서

한에서, 저는 무엇보다도 먼저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위해 네이버의 노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밝

혔다.

그는 “인터넷 벤쳐 1세대 기업 네이

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오랫동안 존속해온 스타트업”이라

며 “또한 네이버는 창업자가 현존해 있

는 기업 중 시가총액이 국내 최대인 독

보적인 인터넷 벤처 1세대 기업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의 경영진은 이해진 창업

자가 2018년 네이버의 이사회에서 내려

온 이후 처음으로 선임된 경영진이다.

이는 네이버의 장기적 경영 승계에 있

어 중요한 시기를 대변한다고 최 대표

는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해진 창업자는 세계에

서 가장 고도화된 인터넷 시장 중 하나

인 한국의 인터넷 산업의 개척자이며, 오늘날까지도 네이버에 조언의 창구와 기업가적 영감의 원천이 되는 동시에 경영진에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다각화 및 분산된 글로벌 주주 기 반…단일 상장기업 체제

현재 네이버에 대한 궁극적인 권한 및 지배구조는 완전히 독립적인 이사회

와 이사회가 선임한 경영진에게 있으며,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관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최 대표는 강 조했다.

14 June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최수연, 첫 네이버 주주서한
…“3년간 총 3% 자사주 소각하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그는 “이해진 창업자가 보유한 네이

버 지분은 4% 미만으로 회사에 대한

명목상 혹은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

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이해진 창업자

의 직계가족 역시 마찬가지”라며 “더불

어 이해진 창업자와 직계가족은 네이버

의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전혀 보유하

고 있지 않으며, 이해진 창업자나 특수

관계인의 개인 사업과 네이버 혹은 네

이버의 계열사간의 거래 역시 없다”고

했다. 네이버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

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9%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 운영사인 블랙록

(BlackRock)이 약 5%를 보유한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네이버의 주주는 총

104만8175명이며, 총 발행주식의 49%

는 해외 글로벌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단일 상장기업

체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의 전체 시장 가치는 국

내 단일 상장사인 네이버 본사에 귀속

되어 있다”라며 “이러한 단일 상장 체제

는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상위 15대 그

룹의 계열사 상장 현황과 비교해 이례

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네이버 이사회 산하 5개 위원

회 중 4개는 외부 독립이사로만 구성된

다. ESG위원회에만 네이버의 ESG정책

을 총괄하는 사내이사인 채선주 대표

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체 이사회는 대면으로

총 14차례, 산하 위원회는 총 31차례 소

집됐고. 대부분의 회의는 100%에 가까

운 출석률을 기록했다.

◆ 시가총액 50억 달러 초과 상장사 중

유일한 여성 CEO

최 대표는 네이버 여성 경영진 비율

이 높다는 점도 피력했다.

그는 “저는 시가 총액이 50억 달러를

초과하는 한국의 모든 상장기업 중 유

일한 여성 CEO”라며 “국내 1000대 기

업 중 여성 CEO는 단 2.4%이며, 창업자

와 혈연관계가 없는 여성은 0.5%에 불 과하다.

미국도 비슷한 상황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여성 CEO의 비율은 7%에 그치

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네이버의 두 번째 여성 CEO이며, 네이버의 23년 역사에서 지

난 6년은 여성이 연이어 이끌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버는 국내 전체 상장기업

중 여성 고위 임원 비율이 20%로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다. 네이버 내에서 ‘리

더’ 또는 ‘리드’ 직책의 관리직 여성 직

원을 모두 포함하면 이 비율은 30% 이

상으로 높아지며, 비기술직군에 한정하

면 57%까지 상승한다.

이사회 내 여성은 2명으로, 한국 100대 기업의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의

2배 이상이며 미국 최상위

과거에 전

략적 제휴와 임직원 보상을 위해 자사

주를 활용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높

은 자사주 비율이 자사주의 잠재적 활

용 목적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사주를 상당수 보유하

는 점에 대해 저희의 본의와는 다른 견

해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인

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혹은 미래의 오해

를 해소하기 위해 저희는 향후 3년간 자

사주의 총 3%를 매년 약 1%씩 소각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주 보

유 비율을 5% 이내로 유지하려고 한

다”며 “예정된 자사주 소각은 올해 말부

터 시행 예정인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매년 현금으로 배당하는 네

이버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과는 별도”

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최 대표는 네이버가 국내

상장기업 중 모든 직원에게 자사주를 교부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경영진 보상 과 주주 이익의 연계 등 체계를 구축하 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본 서한이 지

배구조, 기업 문화, 리더십에 대해 네이

버가 어떤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는지 전달 드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

란다”라며 “주주 여러분께서 네이버에

보여주신 오랜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

의 말씀을 드리며, 곧 만나 뵙고 더 많

은 얘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도

말했다.

June 2023 15
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 “자사주 보유 오해 해소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1%씩 소각” 네이버는 이날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와
100대 기업
함께 자사주 특별 소각 계획을 내놨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누리호 발사성공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공식화

…항우연 “데이터상 성공 확실”

5월25일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공식적으

로 성공했다. 발사를 주도한 한국항공

우주연구원은 계측된 데이터를 기반으

로 점검한 결과 누리호의 모든 발사 과

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누리호에 탑재된 8기의 탑재위성 가

운데 7기의 위성은 정상 사출이 모두

확인됐으나 부탑재위성 중 하나인 ‘도

요샛’ 위성 1기는 사출 확인까지 시간 이 걸리는 상황이다.

항우연은 해당 위성의 사출 자체는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나, 육안 확인이

안 된 만큼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할 방 침이다.

◆ “누리호, 절차 따라 성공적 비행…차

소위성 2호 교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져”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3차 발 사 이후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는 18시 24분에 이륙해 모든 발사 과정을 정상 진행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 6개의 큐 브위성은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됐음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여부 확인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16 June 2023 ISSUE
밝혔다. 이 원장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돼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더 필요한 상태”라고

누리호 3차 발사 날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누리호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전날 PLC 장치 통신 오류로 발사가 연기됐던 누리호는 오늘

오후 6시 24분 재도전에 나섰다.

에 따르면 누리호는 정해진 비행 절차 (시퀀스)에 따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

쳤다. ▲이륙 후 123초경 고도 약 66㎞

에서 1단 분리 ▲이륙 후 230초경 고도

약 209㎞에서 페어링 분리 ▲이륙 후

267초경 고도 약 263㎞에서 2단 분리

▲이륙 후 783초경 고도 약 550㎞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 및 큐브위성 분리

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주탑재위성이자 가장 핵심 임무인 차

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아무런 이상

없이 완벽하게 궤도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누리호에 발사된 카메라로 정상 사 출이 육안 확인됐고, 위성의 전기적 분

리도 정상적으로 포착됐다.

항우연이 운영하는 남극세종기지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비콘 신호까지

수신하며 교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 개발을 주도한

한재흥 카이스트

을 타고 다녔다면 이번에는 퍼스트 클 래스(일등석)을 탄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 부탑재위성 7기 중 1기인 ‘도요샛’은 추가 분석 필요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7기의 경우 1기의 위성의 분리 성공 여부가 확인되 지 않았다.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위성을

쏘아올리면서 모든 과정이 훨씬 편했 다”며 “그동안은 어렵게 이코노믹 좌석

누리호의 양쪽에 큐브위성이 장착돼 있는데, 카메라가 한쪽 면에만 장착돼 있어서 반대쪽 큐브위성의 분리 여부가 육안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June 2023 17
인공위성연구소장은 “그동안은 해외 발사체를 빌려 발사할 때는 너무 준비할 게 많았지만, 이번에 는 우리

큐브위성의 경우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달리 누리호와 전기적 연결이 이

뤄지지 않아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 이다.

항우연은 비행 중 계측된 누리호 3단

부 기체의 자세 데이터 등을 비롯한 모

든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살필 방침이

다. 데이터상 자세 변동 등이 있다면 큐

브위성 사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

으로 간접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방대한 계측 데이터를 모두 분석

하려면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도

요샛 1기 위성의 정상 분리 여부는 다

음주 초 전체 분석을 시작한 이후에나

파악될 전망이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 사업단장은 주탑재위성 운용이 제대로

이뤄진 만큼 누리호 임무 자체는 성공

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단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

리호가 목표 궤도에 잘 진입해서 차세

대 소형위성 2호를 안전하게 분리해주

는 것이고, 그게 저희의 메인 임무”라며

“목표

18 June 2023 ISSUE
궤도에 누리호가 정확히 들어갔 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도 완전히 분리 한 만큼 이번 발사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25일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제공=항우연)

◆ 민간 참여 첫 발사도 완벽…“로켓·

위성 모두 우리 손으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벌써 3번째 도전까지 성공하며 우리나

라의 우주 개발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

게 됐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첫발인

3차 발사를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로켓

발사에 최초로 참여한 민간 기업이 첫

참여에서 곧바로 발사 성공까지 경험하

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중요한 의의

중 하나는 민간 체계종합기업인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 운용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를 반

복 발사하면서 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

업’을 추진 중인데, 이번 3차 발사는 이

사업의 첫 단추였다. 이 같은 발사체 고

도화와 함께 기대되는 것은 향후 민간

이 주도할 우주개발이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은 발사체 반복

발사 뿐만 아니라 민간 기술이전을 통

해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민간으로의 발사체 기술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3차 발

사에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3차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작

총괄 관리,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

행했다.

구체적으로는 발사지휘센터(MDC)에

2명, 발사관제센터(LCC)에 6명, 발사대

(LP)에 3명의 민간 인원이 참여해 누리

호 발사를 위한 주요 작업을 참관했다.

이번 첫 도전을 통해 한화에어로스

페이스가 향후 민간 주도의 누리호 후

속 발사를 위한 기술을 습득하게 됐다

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향후 누리호

반복 발사 과정에서 누리호 개발 기술

을 민간으로 지속 이전하고 한화에어 로스페이스 외의 체계종합기업도 지속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효율적 기술이전 및 발사수요 제공 을 통해 민간의 우주산업 참여를 도모 하고, 이를 통해 자생력을 갖춘 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는 기대에서다.

이에 따라 4차 발사부터는 발사운용

관련 기술 습득 진척 상황을 고려해 민

간 기업의 참여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 정이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마지막 임무

인 6차 발사에서는 발사책임자(MD), 발사운용책임자(LD) 및 발사관제센터 (LCC) 일부 콘솔을 제외하고 체계종합

기업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누리호 반복 발사는 이 같은

체계종합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인공

위성 등을 제작하는 우리나라 우주 스 타트업들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자

체 개발한 위성이나 우주 기술 등을 누

리호를 통해 실증할 수 있기

계획에 포함돼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하지만 지난해 2차 발사 성공 이

후 누리호의 성능이 검증됐고, 탑재 공

간에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서 국내 위성 발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부탑재위성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항우연은 향후 누리호 반복 발사에

서도 공간이 되는 한 국내 우주 스타트 업들에 누리호 탑재 기회를 제공함으 로써 국내 우주기술 개발을 유도할 계 획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뉴스페이스

시대나 우주산업 관련 측면에서 이걸

정말 세계와 경쟁력 있게 하는 것은 항

우연 홀로는 힘들다. 항우연 같은 연구

원, 산업계, 학계 등을 구분하지 말고

모두가 원팀으로 나아가야 해외에 대

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민간

이 발사체 개발 등을 주도하더라도 항

우연은 최대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 민간 체계종합기

업으로 최초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

스의 손재일 대표는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보다 앞선 강국과의 격차가 굉장 히 크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갖고 있

는 인프라 자체, 인력이나 산업 측면에

서 똘똘 뭉쳐야지 세계적으로 나가서

싸울 수 있다. 국내 관계자들이 다 같

이 힘을 모아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팀

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

초기

라고 말했다.

June 2023 19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3차 발사의 경우에도 당 초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외에 나머지 7기의 부탑재위성은

‘K-우주화물선’ 시대 열었다…독자 우주수송능력 확보

누리호 3차 발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해 개발한 차소위성 2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리게 된다. (그래픽=뉴시스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

공은 실용 위성 8기 모두 우주에

쏘아 올렸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리 독

자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로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향후 우리 손

으로 우리 땅에서 공공·민간 위성을 우

주로 꾸준히 보낼 수 있는 기술적 기반

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 발사 후 가진 현장 브리핑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

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고 성공 발사를 공식화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발사 한 누리호에는 총 504㎏의 실용 위성 8기(사출장치 포함)가 실려 있었다. 구

체적으로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1기 (180㎏)와 도요샛 등 부 탑재위성(큐브 위성) 7기(총 60㎏), 위성 사출장치와

어댑터(264㎏)로 구성됐다.

실용 위성만 실어 발사체를 쏘아 올

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차 발

사까지는 시험 성격이었던 만큼 당시

누리호에는 최대 탑재 중량인 1500㎏

을 가득 채우기 위해 성능검증위성, 더

미위성 등도 실었다.

실제 위성들을 보내는 만큼 이번 발

사 때 실은 위성 총 무게는 2차 발사 때

보다 약 3배 가벼워졌다. 대신 목표 궤

도는 2차 발사 때인 700㎞보다 150㎞ 낮은 550㎞로 설정했다.

목표 고도를 낮춘 건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 때문이다.

이 위성은 영상 레이다 기술로 지구 관

측을 수행하고 근지구 궤도의 우주방

사선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즉 이번 발사에는 위성이 실제 임무

를 수행하는 데 가장 적절한 고도와 안

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중량으로 설정 한 셈이다.

20 June 2023 ISSUE

25일

이날 누리호를 타고 올라간 위성들

은 발사체에서 직접 사출됐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가장 먼

저 나오고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7기

가 차례대로 분리되는 식으로 이뤄졌

다. 성능검증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된

뒤 더미위성을 별도로 분리했던 지난

2차 발사와는 다른 방식이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이끈 고정환 항우

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과

거 발사와 가장 다른 부분은 위성을 많

이 싣고 실제 임무를 가진 위성을 발사

한다는 거고, 많은 위성을 분리해 보는

것도 처음”이라며 “이번에는 시험이 아

니라 정말 손님을 받아서 우주로 실어

다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본부장 말대로 실제 승객을 우주

에 보내는 데 성공한 정부는 누리호 신

뢰성 향상과 함께 국내 기업과 연구기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 제공=항우연) 2023.05.25

관이 개발한 위성 발사 수요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주에 머물 우리 위성 8기, 어떤 역 할 수행할까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함께 우주에 도달한 큐브위성 7기는 앞으로 6개월 에서 1년간 우주 날씨 관측, 우주 방사

능 측정, 국산 우주기술의 우주 환경 검

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큐브위성

‘도요샛’ 4기는 550㎞ 태양동기궤도에

서 편대 비행해 우주 날씨(지구자기장

등) 시공간적 변화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도요샛은 이 임무로 우주날씨

예·경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

다. 아울러

통신 및 GPS 신호를 교란할 수 있는 전

리권 플라스마 버블을 관측하는 업무 도 수행한다.

루미르가 개발한 큐브위성 ‘LUMIR-T1’은 우주방사능량을 실시간

으로 측정하고 우주방사능에 대한 오

류 극복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시연할 계획이다.

져스텍이 개발한 ‘JAC’는 지구관측

영상 활용을 위한 광학탑재체(4m급)

우주 검증 영상 획득과 자세제어 시스

템 우주 검증을 담당한다.

카이로스페이스 큐브위성 ‘KSAT3U’

는 한반도 지표면 편광데이터를 수집 해 관련 연구부서·학계에 제공하는 임

무를 맡는다. 또 위성 기능 고장·임무

종료 시 자동 작동해 위성이 조기 궤도 이탈 후 대기권에 진입·소멸하는 기술

을 우주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June 2023 21
입자 검출기로 1초 이하의 짧은 시간에 깜빡이는 오로라를 발생 시키는 고에너지 전자를 관측하고 위성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세계 최초 나노위성 편대비행…도요샛 어떤 역할하나

위성을

개발한 각 연구기관과 민간

기업이 위성과의 교신을 정상적

으로 마치면 각 위성은 앞으로 6개월에

서 2년간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발사한 누리호에는 주탑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2호’(차소위성

2호) 1기와 부탑재위성으로 큐브위성

7기가 실렸다.

◆ ‘차소위성 2호’, 지구 관측 영상 획득

이 핵심 임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

구소가 주관해 개발한 차소위성 2호는

영상레이다(SAR)를 비롯한 중점기술 국산화, 우주과학 연구, 위성핵심기술의 우주검증 등의 임무를 추진한다.

임무 수행을 위해 차소위성 2호에는 중점기술탑재체인 ‘X-대역 영상레이다’, 과학임무탑재체인 ‘우주방사선 관측기’, 위성핵심기술검증탑재체 4종이 실렸다.

X-대역 영상레이다는 악천후에도 주 야간 지상 관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일 반적인 광학 카메라는 가시광선 영역에

서 영상을 얻기 때문에 구름이나 어둠

의 영향을 받으면 관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 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지

상으로 쏘고 지상에서 반사돼 되돌아 온 신호를 기반으로 지형지물을 인식

하는 SAR 기술로 지구 관측 레이다 영

상을 얻기 때문에 악천후에도 임무 수

행에 큰 문제가 없다.

이 레이다는 해상도 5m에 관측폭 28~40㎞, 관측각 20~35도 수준이다. 가시광선을 활용한 광학카메라의 영상

과 비교해도 큰 차이 없이 지형지물을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차소위성 2호는 근지구 궤도 (상공 550㎞)에서 중성자와 하전입자

22 June 2023 ISSUE
우주날씨 관측을 위해 횡대 비행을 하고 있는 도요샛 위성 4기 상상도. (사진 캡쳐=항우연)

에 대한 우주방사선을 정밀 측정해 우

주 방사선량 지도를 작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태양활동 상승

주기의 우주방사선 변화와 우주환경

영향, 근지구 궤도의 중성자 가중치 등

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차소위성 2호가 2년 이상에 달하는 임

무 기간에 태양 빛에서 벗어나지 않아

야 한다. SAR 탑재체는 기술 특성상 전

력을 많이 소비해야 한다.

이에 기체를 태양에 상시 노출시켜

태양열로 전기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시각을 2차 발

사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 6시 24분

으로 뒀던 것도 승교점(천체 궤도가 기

준면과 만나는 점) 통과 지역시가 오전

6시 또는 오후 6시인 태양동기궤도에

위성이 도달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에

서 오후 6시 24분께 누리호를 발사하면

차소위성 2호가 남반구에서 승교점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 세계 최초 나노위성 편대비행에 나

서는 천문연 ‘도요샛’

차소위성 2호와 함께 누리호에 실린

부탑재위성 7기는 정부 공모로 선정된

위성들이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국내

위성 산업의 성장 기회로 삼는다는 목

표로 두고 가장 현실성 있고 공적 목적

이 강한 위성들을 실었다.

이렇게 실린 부탑재위성은 한국천

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와 민간 우주

업체 루미르의 ‘LUMIR-T1’, 져스텍의 ‘JAC’,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등

이다.

천문연의 도요샛 4기는 누리호에 실

린 위성 8기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발사체에서 사출됐다. 이륙 후 863초

(14분 23초) 지난 오후 6시 38분부터

1호기 분리가 시작됐으며 20초 간격으

로 4호기까지 분리를 마쳤다. 이들 위

성은 현재 대전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

을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 12시간

에 걸쳐 에티오피아, 유럽 지상국과 교

신을 시도해 임무 수행 가능 결과를 확

인하게 된다.

도요샛의 가장 큰 특징은 4기의 나노

위성들이 ‘편대 비행’을 한다는 점이다.

첫 3개월간 이들 위성은 남북 방향으로

일렬종대로 비행해 우주 날씨의 시간적

변화를 관측하게 된다. 이 기간에는 속

도 차이로 2000㎞까지 벌어졌던 위성

간 거리가 10㎞ 이내로 줄어든다.

종대 비행 이후에는 또 3개월간 위성

군이 동서 방향 횡대 비행으로 우주 날

씨의 공간적 변화를 관측할 예정이다.

이때는 10㎞로 줄었던 위성 간 거리가

다시 400㎞까지 벌어진다. 천문연에 따

르면 이 같은 편대 비행을 나노 위성급

에서 시도하는

는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천문연에 따르면 도요샛 예상 수명 은 약 1년이다.

하지만 이재진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장은 “단 6개월만 잘 운영돼도 저희가

목표한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민간 큐브위성 3기도 우주로…통신

교신 유지가 관건

도요샛과 함께 실린 민간 우주기업들 의 큐브위성도 각자의 우주 환경 임무 를 수행하게 된다. 루미르가 개발한 큐 브위성 ‘LUMIR-T1’은 우주방사능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우주방사능에 대 한 오류 극복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

하는지 시연할 계획이다.

져스텍이 개발한 ‘JAC’의 임무 목표 는 지구관측 영상 활용을 위한 광학탑 재체 우주 검증 영상 획득과 자세제어 시스템 우주 검증이다. 해상도 4m의 우 주용 광학관측카메라 실용성을 확인하 고, 자체 제작한 큐브위성 플랫폼 및 탑 재컴퓨터, 자세제어를 위한 별추적기· 반작용휠·자기토커, 전력계 등 플랫폼 주요 부분품이 우주 공간에서도 제대 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카이로스페이스 큐브위성 ‘KSAT3U’ 는 한반도 지표면 편광데이터를 수집

해 관련 연구부서·학계에 제공하는 임

무를 맡는다. 또 위성 기능 고장·임무

종료 시 자동 작동해 위성이 조기 궤도

이탈 후 대기권에 진입·소멸하는 기술

을 우주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June 2023 23
건 전 세계에서 도요샛 이 처음이다. 아울러 도요샛은 입자 검출기로 1초 이하의 짧은 시간에 깜빡이는 오로라 를 발생시키는 고에너지 전자를 관측하 고 위성통신 및 GPS 신호를 교란할 수 있는 전리권 플라스마 버블을 관측하

HD현대중공업 “한국형 발사대 시스템으로 기여”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발사

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5월 25일 실시된

누리호의 3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

템’ 운용 지원을 맡아 발사 성공에 기여

했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제작 및 구축했으며, 앞

선 1·2차 발사에서도 발사대 시스템 운

용 지원을 담당한 바 있다.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당시 화염

으로 인해 손상된 발사대 시스템의 발

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 고정

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

스트하며 3차 발사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1·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에서도 발사대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며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

는데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 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

(KSLV-Ⅰ)’ 발사대 시스템을 성공적으

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

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

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 시스템’을 수 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140t 규모

의 2단 발사체였던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200t의 3단 발사체로 커지

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 (제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2020년 구축된 제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이 약 6000㎡에 이른다.

HD현대중공업은 제2발사대의 기반 시설 토목·건축공사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 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 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 관제설비 (EGSE)까지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독 자 기술로 설계해 제작·설치하고, 발사 운용까지 수행했다.

특히 발사대 시스템 공정기술의 국 산화율을 누리호에서는 100%로 끌어 올리면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참관한 HD현대 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이번 3차 발사

도 성공리에 마쳐 기쁘고 뿌듯하다”며

“차세대 발사체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 발전

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24 June 2023 ISSUE

외신 “韓 우주 강국에 중요한 진전”

25일 전남 여수시 낭도에서 바라본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돼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3.05.25

외신들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관련, “급성장하

는 한국 우주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

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AFP통신은 “한국은 오늘 독자 개발

한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작

동 중인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우주 프로그램

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환영했다”고 보

도했다.

AFP통신은 또 “길이 47m, 무게 200t

이상 3단 로켓이 한국 나로우주센터에

서 오후 6시 24분께 하늘로 치솟았다”

고 전하면서 “주위성은 남극에 있는 한

국 세종기지와 교신했고, 이번 발사는

다양한 위성 운용과 우주 탐사 가능

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는 이종호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공식 발표 내

용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3차 발사로, 2021년엔 3단 로켓 연소가

조기에 종료됐고 지난해엔 시험 위성

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놨다”는 설

명도 덧붙였다.

AP통신은 “한국은 급성장하는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늘 처음

상업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우 주 기반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 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역내 우 주 경쟁에서 중국, 일본, 인도와 같은 아

시아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으려는 한

국의 희망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이 군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현재 북한 시설을 감시하기 위

해 미국 정찰 위성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 말 첫 정찰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이번 발사 성공은 북한이

군 첩보위성 발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는 점도 주목했다.

AP통신은 “(이번 성공 발사는) 경쟁

자인 북한이 첫 군사 정찰 위성을 궤도

에 진입시키려고 추진 중인 가운데 이

뤄졌다”면서 “엄밀히 말해 전쟁 상태인

남북은 모두 자체 군사 정찰 위성이 없 고 둘 다 보유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

했다. 그러면서 “남한은 이미 북한 전

역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

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및 러시아

June 2023 25
운용하고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는데
정찰위성을
장거리 미사일을

의 미래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장

거리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

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외신들은 “한국은 2027년

까지 누리호를 3번 더 발사할 계획”이

라고 소개했다.

AFP통신은 더 나아가 “한국은

2032년까지 달, 2045년까지 화성에 우

주선을 착륙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세

우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중국, 일

본, 인도는 모두 선진 우주 프로그램을

갖고 있고 남한의 핵무장 이웃 국가인

북한은 자체 위성 발사 능력을 갖춘 국 가 클럽에 가장 최근 가입했다”고 전했

다.

누리호 앞으로 3번 더 쏜다…달 탐사도 자력으로 간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지난해

부터 시작된 ‘한국형 발사체 고

도화 사업’이 순조로운 첫발을 떼면서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될 3차례의 누리

호 발사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

주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하

루 미뤄진 25일 오후 6시 24분에 발사

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550㎞ 고도에

도달함은 물론, 8기의 탑재위성을 계획

대로 순차 분리하는 것까지 모두 성공 했다.

누리호는 18분여 간의 비행 끝에 모

든 임무를 마치고 우리나라를 명실상

부 상업용 우주수송능력 보유국으로

격상시켰다.

이날 성공한 누리호 3차 발사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 간 총

68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한국

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1호 임무였

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누리

호를 3차례 더 발사할 계획이다. 누리

호의 신뢰성 제고, 성능 고도화를 꾀하

고 위성 등의 우주수송능력까지 더 키

워나간다는 목표다.

각 임무별로 살펴보면 ▲2023년 3차

발사 차세대 소형위성 2호 ▲2024년

4차 발사 초소형위성 1호 ▲2026년

5차 발사 초소형위성 2~6호 ▲2027년

6차 발사 초소형 위성 7~11호 등이 발

사될 것으로 예정돼있다.

이 같은 누리호 고도화 사업뿐만 아

니라 누리호보다 더 진화된 차세대 발

사체(KSLV-Ⅲ) 개발사업도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된다. 총

사업비만 2조132억원 수준으로 기존의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3배를 웃돈다.

차세대 발사체 사업은 누리호보다 성

능이 대폭 고도화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고 핵심기술 확보함으로써 국가 우주수송 역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 는 것이 목표다.

우주 수송 역량을 강화해 우주개발 선진국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다단연소사이클 엔

진을 적용한 2단형 발사체로 개발될 예 정이다. 1단부에는 추력 100톤 이상 엔

진 5기, 2단부에는 10톤 이상 엔진 2기 가 탑재된다. 이에 더해 재사용발사체

기반 기술인 재점화, 추력조절 등까지 탑재된 다단연소사이클 엔진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차세대 발사체는 훨씬 더 강 한 추력을 보유하는 만큼 초소형, 소형 위성 위주였던 누리호와 달리 대형위

성 발사나 달·화성 등 심우주 탐사 등 에 활용될 전망이다.

차세대 발사체의 목표 임무는 ▲ 2030년 1차 발사 달 궤도 투입 성능검 증위성 ▲2031년 2차 발사 달착륙선 (프로토 모델) ▲2032년 3차 발사 달 착륙선 최종모델 등이다.

누리호와 차세대 발사체의 성능을 비교해보면 누리호의 경우 고도 200㎞ 의 지구저궤도(LEO), 고도 500㎞의 태

양동기궤도(SSO), 고도 700㎞의 태양

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탑재체 중

량이 각각 3.3톤, 2.2톤, 1.9톤 수준이

26 June 2023 ISSUE

다. 반면 차세대 발사체는 같은 고도에 10톤, 7톤, 6.1톤을 쏘아올릴 수 있다.

심우주 탐사를 위해 필수적으로 도

달해야 하는 달전이궤도(LTO)에 대한

누리호의 투입성능은 0.1톤에 그치고, 화성전이궤도(MTO)이 경우에는 아예 0톤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이같은 지

구에서 완전히 벗어난 궤도에도 1.8톤, 1톤의 탑재체들을 실어나를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 같은 강

한 추력을 감당하기 위해 이번에도 누

리호 발사에 활용된 나로우주센터 제

2발사대 대신 제1발사대를 개축해 저궤

도 위성 및 우주탐사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발사체 발사대까지 확보할 계획 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차세대 발사

체는 성능적으로 누리호의 3배 이상을

높이게 된다. 이 부분은 항우연이 충분

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발

사체 개발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또한 “누리

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누리

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

해 나갈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기업 과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시도와 비즈

니스 모델을 펼쳐나갈 수 있는 뉴스페

이스

June 2023 27
시대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제공=항우연)
28 June 2023 COVER STORY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국무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 등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 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23.5.10.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탈권위’ 집무실 이전·용산공원 개방 …새로운 ‘용산시대’ 완성

5월4일

용산공원 일부가 ‘용산어

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해 국민

에 전격 개방되었다. 120년간 일본군과

주한미군 기지로 쓰였던 탓에 대한민

국 주권자인 국민에게는 ‘금단의 땅’이

었던 곳이 드디어 국민 품에 안기는 것 이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

실을 이전하면서 개막한 ‘용산시대’가

용산공원 개방으로 1년 만에 사실상

완성된 셈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용산공원 개

방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윤 대통령

의 의지로 추진됐다.

구중궁궐이자 권위주의시대의 상징 인 청와대에서 벗어나 일하는 대통령

으로서 국민·참모·민간 전문가와 소통

하는 한편, 대통령 집무실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거리까지 시민들이 자

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해 국민과의 접

촉면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러한

결단은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

‘과거 정치문화를 청산하겠다’는 의지

를 다진 것으로 본다.

구중궁궐에 갇혀 권위를 틀어쥔 채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제왕적 대통령’

의 형태를 벗고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면 통치의 방식이 달라지고, 정치가 바

뀌고, 나아가 국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서 “대통령중심제 국가라하면 대통령 직 수행 과정이 투명하게 국민들에 드

러나고 날 선 비판을 받아야 한다 생각 한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

리고 비판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집무실 이전의 필요성은 윤 대통령 만이 제기한 건 아니다.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청사로 이전

을 공약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세종시 로 옮기겠다고 했다.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두고 끊임없이 비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 인 대통령마저도 “청와대 이전은 잘못 된 대통령 문화의 한 장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여는 것”이라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대통령이야말 로 진정한 대통령의 권위”라고 했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긴 건 윤 대통

June 2023 29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5

령 뿐이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

을 10대 공약에 넣고 취임 당일 용산

집무실로 출근했다. 이날 70년간 굳게

닫혀있던 청와대 문이 열렸고 국민들

은 청와대 경내를 향유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함께 추

진해온 프로젝트가 용산공원 개방이

다. 용산공원이 개방돼야만 비로소 온 전한 ‘용산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실 이전

발표 당시 공원 조성 계획도 함께 밝

히면서 “과거 서울에 없었던 50만평의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거다. 이 렇게 공원을 조성하면 잔디밭에서 결 혼식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은 용 산공원 반환 부지의 일부다.

시범 개방을 한 적은 있지만 공원으

30 June 2023 COVER STORY

로 조성해 상시

개방하는 건 이번

이 처음이다.

기지 반환은

2000년대 들어 미

군기지가 평택으

로 이전하면서부

터 시작됐지만 속

도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2022년 대

통령실 이전을 계

기로 한미간 합의

로 반환 속도가

빨라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1주년인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국 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5.10

전체 용산기지 약 243만㎡(약 74만

평) 중 지난해 58.4만㎡(약 18만평)를

반환받았으며,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용산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 30만㎡

(약 9만평)다.

한때 용산공원은 ‘내서널 메모리얼

파크(National Memorial Park·국립추

모공원)’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간

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파격적으

로 명칭에 ‘어린이’를 포함한 것으로 전

해졌다. 윤 대통령은 “공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한다”고 지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산시대의 대표적 상징인

‘도어스테핑(약식기자회견)’ 중단은 소

통정치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에게 아

픈 대목이다. 국민에게 매일 질문 받고

답하는 ‘소통’의 대통령을 각인시킨 순

기능도 있었지만 발언 내용과 태도 등

으로 지지율이 출렁이며 결국 중단됐 기 때문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깬 셈이다.

출입 기자와 대통령실 참모 간 충 돌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지난해 11월 18일로 중단됐다. 이후 언론과의 직접

적인 소통이 크게 줄어들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소통의 다른 방식

을 찾았다. 국민을 초청해 국정을 설명

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도어스테핑에

비하면 대국민 소통 효과가 떨어진다

는 지적이다.

언론이 국민이 궁금해하는 민감한 이슈를 질문하는 도어스테핑의 쌍방향 소통에 비해 일부 국민이 참석하기 하 지만 국정 이슈에 민감한 질문을

민 패널 100여명 을 초청해 국정과 제 점검회의를 개

최하는 등 과거에 외빈을 접견하던

영빈관을 또 다른 국민과의 소통 공 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국무회의, 비 상경제민생회의, 각 부처별 새해 업

무보고 등 각종

국정 현안을 논의

하는 회의를 국민에 생중계하는 방식

을 택했다.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회

의마다 토론을 끼워넣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

을 만나는 자리마다 건의, 제안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달라, 대통령실 로 찾아오라는 말을 빼먹지 않는다. 한 참모는 이와 관련해 “의례상 하는 말이 아니다. 대통령실에는 담이 없어 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최대한 많 은 국민과, 가능한한 열린 공간에서, 어 떤 의견이든 나눌 수 있는 소통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늘 참모들에 강조하고 있다”며 “용산시대의 개막은 소통의 리 더십을 위한 첫걸음이자, 국정의 답을 국민에게서 찾고자 하는 윤 대통령 의 지의 발현”이라고 밝혔다.

June 2023 31
하지 못하는 국정 설명회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활용할 수 있게 되자 국
영빈관을

윤석열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격상…확장억제 명문화

정부 출범 첫해의 외교 노

선은 선명했다.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의 연대라는 기조하에 정상외교를 진

행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로 70주

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가치를 중심으로 경제안보, 첨단기술

분야로 넓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

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국이 인도

태평양 전략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일

본 등과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미일이

북중러와 대결하는 신냉전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이 신냉

전 외교시대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 당선 첫 일정도, 취임 첫 정상회담도

모두 바이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당선 첫날 첫 일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32 June 2023 COVER STORY
메시지를 미국 측에 발신한 것이다. 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04.27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건

배하고 있다. 2023.04.27

러한 흐름은 취임 이후에도 이어졌다.

역대 대통령 취임 최단기간인 열흘 만

에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에서 한미 정

상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산 공군기지에서 윤

대통령과 작별인사를 하면서 “당신을

신뢰합니다”(I trust you)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진정한

유대’(genuine connection)가 형성된

것을 느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한다.

◆ “포괄적 전략동맹” 연이은 밀착행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첫 만

남에서 한미동맹을 안보와 경제를 아

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은 곧바로 미국이 주도하는 경

제통상협력체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해 개최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

임워크(IPEF) 첫 회의에 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미국 주도의 IPEF는 공급망 협력 등

을 목표로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인도 네시아 등 10여개국의 참여와 함께 출 범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

제동반자협정(RCEP) 견제 성격이 있어 대(對)중 외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윤 대통령은 ‘균형’보다는 ‘선명성’을 택했다. 미국 주

도의 반도체 칩4동맹에도 참여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 의에 참석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참석이 가치연

June 2023 33

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중국과 러시

아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려는 미국과

서방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줬다고 본

것이다.

◆ 확장억제 명문화…”핵 공유하는 것

처럼 느끼게 될 것”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해 5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나토 정

상회의, 유엔총회, 동남아국가연합

(ASEAN·아세안) 등 여러 다자회의 때

마다 별도 회담 등을 가지며 한미동맹

의 굳건함을 과시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정

상이 한자리에 모여 북핵과 역내 이

슈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

해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는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한미일 3국 정상은 ‘프

놈펜 성명’을 채택하며 미국의 대북억

제력 강화, 첨단산업 협력, 경제안보대

화체 가동 등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

졌다. 그리고 이번 국빈 방문에서 지난

1년간의 결과물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

화 공약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한 ‘워싱

턴 선언’이 채택됐다. 북한 핵 공격 시

미국 핵무기로 신속 대응, 핵협의그룹

(NCG) 창설, 핵·전략무기 운영 계획 정

보 공유, 한국 재래식 전력과 미국 핵

전력 결합 공동작전 기획·실행 협의,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정기적·지속적

전개 등이 골자다. 핵비확산체제(NPT)

협정 준수를 재확인한다는 문구도 넣

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터DC에 마련된 프 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상 차 원에서 한미 확장억제 운영 방안을 구 체적으로 적시한 공동 합의문을 최초 로 채택했다”며 “이는 확장억제에 대한 양국 최고 리더십의 강력한 의지를 보 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특히 “양국은 한국형 확 장 억제의 실행 계획을 담아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고 평가하면서 “미국 핵무기 운용에 대 한 정보공유와 계획 메커니즘을 마련

한 만큼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

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정상은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

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투자

와 사업활동에 지원과 배려를 약속했

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법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

시킬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양국

국가안보실(NSC)간 ‘차세대 신흥·핵심

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

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 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도 촉진하기 로 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쯤에 이뤄진 미

국 국빈 방문 결과에 대한 정치권 평가 는 엇갈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워싱턴

선언 채택을 놓고 “한미 군사동맹이 핵

동맹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워싱턴 핵심은 핵협의그룹 설립과 핵

문서 공개, 핵잠수함 한반도 전개 강화 가시성 증대”라며 “특히 핵문서는 사실 상 최초의 핵공유선언문”이라고 강조 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지원

법에 대해 우리 산업, 기업을 전혀 지켜

내지 못했다”며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서도 사과 요구는커녕 아

예 면죄부를 주고 앞으로 계속해도 아 무런 상관없단 태도를 보였다. 대한민

국 주권을 포기한 게 아닌가”라고 비판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대만 문제 관

련해 “청구서만 끌어안았다”고 지적했 다.

34 June 2023 COVER STORY
윤 대통령이 국빈만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돈 맥클린 친필 서명이 담긴 기타를 들고 있다.

기업 부담 덜고, 징벌적 과세 완화…세수 결손은 숙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방향 및 주요과제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2023.03.29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여러 개혁 과제 중 경제 분야에

있어 세제 개편 작업은 속도감 있게 진

행했다.

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법인세 등 세부담을 낮추는 방향

으로 세제 개편을 단행했다. 비정상적

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던 부동산 정책

은 빠르게 정상화 수순을 밟았다.

다만 거대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행한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은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악재에 발목 잡혀 제대

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대대적인 세제

개편은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대신 역대급 세수 결손이 우려되

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 ‘부자감세’ 논란 속 법인세 인하·부

동산세 환원 박차

윤 대통령 취임 후 지난 1년을 돌아

보면 정부는 세제 정상화에 힘을 쏟았

다. 우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 지원은 주요

정책 성과로 꼽힌다.

정부는 기업 활동과 투자를 저해하

는 세제를 손보기 위해 2017년 이후 5년 만에 법인세법 개정안을 추진했다.

당초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5%

에서 22%로 3%포인트(p) 낮출 방침이

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기업 부

자감세 논란이 불거졌다.

진통을 겪던 법인세법 개정안은 2023년도 예산안과 맞물려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1%포인트(p)씩 인하

하는 것으로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 연

간 영업이익 3000억원 초과 기업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4%로, 200억원 초과∼3000억원 이하는 22% 에서 21%로, 2억원 초과∼200억원 이

하는 20%에서 19%로, 2억원 이하는 10%에서 9%로

부터 적용된다.

각각 하향 조정해 올해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산업에 대한 기업의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세액공제 비

June 2023 35

율을 늘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인 이른바 ‘K칩스법’도 주목할 만한 세

제 정책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이차전지, 디스플

레이, 백신,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6개 국가전략기술 분야 대·중견기

업에 15%, 중소기업 2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12년 만에 신

규투자세액공제를 도입, 10%의 추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과감하고 신속

하게 추진된 정책을 꼽으라면 단연 부

동산 세제 정책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핵심 국정과제로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강조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에 쏠리면서 집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전 정부

에서 쏟아낸 규제 일변도 정책은 전혀

약발이 들지 않았고, 각종 부작용을 낳 았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 한 국민 요구를 등에 업고 기존 부동

산 규제가 과도하고 징벌적이라고 비

판하며 수술대에 올렸다.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

정해 세부담을 2년 전 수준으로 환원 했다. 종부세법 개정으로 세율을 낮추 고, 기본공제액도 완화했다. 부부 공동

명의 1주택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

담도 덜었다.

윤 대통령의 세 부담 완화 정책은 현

재 진행형이다. 정부는 올해 양도소득

세와 상속세, 증여세 등에 대한 세제

개편을 추진한다. 법개정을 통해 양도

세 중과 대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

편 작업에 착수했다.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과 관련해서

는 유산취득세 전환을 위한 국회 논의

가 한창이다.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물려받은 재산 가액에 세금을 매기는

상속세와 달리 개인의 유산 취득분에 만 세금을 부과해 세 부담이 줄어든다.

◆ 법인세·소득세 대폭 감세에 세수 ‘빨 간불’…성장 동력 상실 우려

윤 대통령이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 기 위해 펼친 세제 개편은 대부분 세

부담 완화에 목적을 두고 있어 국세 수

입이 크게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 된다.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에 정

책의 초점을 맞추는 사이 대규모 ‘세수

펑크’로 경제 성장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6 June 2023 COVER STORY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된 윤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세금이 13조1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는 직전 연도와 비교해 세수

증감을 보여주는 ‘순액법’에

따른 계산이다.

13조1000억원 중 대기

업에 돌아가는 혜택은 4조

1000억원으로 중소·중견기업

(2조4000억원)과 서민·중산

층(2조2000억원)이 받는 세

금 감면액을 모두 합친 규모

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소득

층 세금도 1조2000억원 깎아

준다.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세 부담 감소분만 5조3000억

원으로 13조1000억원 중 40.5%에 해당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6조8000억

원, 소득세가 2조5000억원 줄어든다.

소득세·법인세가 전체 세수 감소 효과

의 71%를 차지하는 셈이다.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를 누

적 총량으로 파악할 수 있는 ‘누적법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세금 감소 효과

가 60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08년 이후 약 14년 만에 세수 감소

규모가 가장 큰 수준이다. 심지어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는 향후 5년간 총

73조6000억원의 세금이 감소할 것이

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종

부세와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정

부의 감세 규모는 예상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의 세법 개정 시행 이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종

부세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 이다.

또 지난 3월 국회 문턱을 통과

한 K칩스법으로 내년 3조6500억원, 2025~2026년에는 매년 1조3700억원

씩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대대적인 감세 정책으로 경

기 방어를 위한 재원이 부족할 수 있다

는 우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흘러나 온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주식 시장

위축에 따라 벌써부터 올해 ‘세수 펑크’가 날 거라는 전망

이 제기되면서다.

실제 지난 1분기(1~3월) 국세수입은 87조1000억원

으로 전년보다 24조원 감소 했다. 세수 진도율(21.7%)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을 기록했다.

정부는 당초 예상한 법인 세 예산 105조원을 올해 달 성하기 힘들 거라고 사실상 ‘세수 결손’을 인정했다.

4월부터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의 세수가 걷힌다고 가 정하더라도 올해 편성한 세 입예산(400조5000억원)보다 28조6000억원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예 산을 투입할 ‘우선 사업’을 고

르기 위해 올해 세입 예산을 내부적으 로 재추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중국 경제가 반등하면 세금 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거라고 기대 감을 내비쳤다.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우리 경제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좋아질 거라는 전망도 있고 작년 세수 가 상고하저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세수는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며 “이 르면 5~6월 정도에는 세수가 정상화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 다.

June 2023 37

K-방산 ‘수출 효자’ 종목 등극…수출잔고만 100조

윤석열 대통령의 새로운 명함이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_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_이라고 굵은 글씨로 적힌 명함이다. (사진 캡처=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정부 들어 방산분야의 성장

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한국 방

위산업 수출액은 170억 달러로, 한화

23조원에 달했다. 방산업체들의 수주

잔고는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출

호조를 기록했다.

“나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

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산업 수

출에 적극 팔을 걷어 붙였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

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

스를 방문했을 때 스스로를 ‘영업사원’

으로 칭하며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

를 당부했다.

◆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전 세계

누비며 K-방산 세일즈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다.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

의 선도 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방

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위산

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방산 수

출이 원전과 건설 등 다른 분야의 산 업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아 랍에미리트(UAE)를 선택했다. UAE가 우리나라로부터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수입하는

등 K-방산에 대한 관심을 표하자 방산 세일즈를 위해 가장 먼저 달려간 것이 다. 특히 경제사절단에 한화에어로스 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 원 등 방산 3사를 포함시켜 방산 협력 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38 June 2023 COVER STORY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등 전시된 전투기 및 헬기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2.11.24

받았다. 방산과 관련해서는 KAI의 ‘다

목적수송기(MC-X) 국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포함해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 폴란드와 K-2 전

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다연

장로켓 천무 등 최대 40조원어치 ‘수출

잭팟’을 터트리는 등 K-방산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후 국무회의에서

도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으

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

여기 계신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

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 듭 강조했다.

◆ 수출잔고만 100조…K-방산기업들

‘함박웃음’

K-방산기업들은 윤 정부 출범 이후

방산수출 호조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 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세일즈 덕분 에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LIG넥스

원, 대우조선해양, 현대로템 등 5개 사

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방

산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00조 48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2조6586억원의 수주 잔액을 보유해 전체 잔액의 52%를 차지하며 가장 많 았다. 이어 KAI(24조5961억원), LIG넥 스원(12조2651억원), 대우조선해양 특 수선 사업(6조4213억원), 현대로템(4조 5423억원) 등을 기록했다.

실적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영업이 익 37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한 K-9 자주포, 현무 수출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LIG넥스원도 천궁-Ⅱ 수출 등에 힘입 어 지난해 2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June 2023 39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K-방산 수출성과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2.11.24

LIG넥스원이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6년 금성정밀로 창립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이 외 KAI는 전년 대비 143% 증

가한 14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8월 폴란드에 K-2 흑표 전차

180대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현대로템

도 전년 대비 84% 늘어난 14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

합을 통해 ‘한국의 록히드마틴’을 탄생

시킨 것도 방산업계에서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한화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한

화에어로스페이스(육·공군), 대우조선

해양(해군) 등을 통해 육해공 종합 방 산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화는 “단순한 이익창출을 넘어 일

자리 창출, K-방산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올해 방산수출 목표는 ‘200억 달 러’…시장 전망은 ‘맑음’

정부의 올해 방위산업 수출액은

200억 달러, 약 26조2000억원이다. 지

난해 달성한 170억 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방산업체 최고경영자 (CEO)들과 만나 “국방부는 올해 방산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을 넘어 ‘드림팀’이 되기 위해 노 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은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한국 방위산업 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수 출 추진 중인 다양한 국산 무기체계들 의 수출 성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는 업체뿐 아니라 정부의 역할도 중요 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했다.

다행히 올해 K-방산의 수출시장 전

40 June 2023 COVER STORY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주단소재 보관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2.06.22

망은 ‘맑은’ 상태다. 우리 기업들의 제

조 능력과 가격경쟁력, 우크라이나-러

시아 전쟁 등 국제 질서, 동남아시아 국

가들의 방산 구매력 증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도 K-방산 신화가 계속될 것이

라는 분석이다.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한

국 방산 수출의 지속적 증대 방안: 우

크라이나 전쟁의 시사점과 선진 방산

전략을 위한 제언’이란 국방정책연구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산을 대체할 무

기체계를 찾는 체코·슬로바키아·리투

아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가

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며 “말레이시

아·호주 및 몇몇 중남미 국가의 높은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런 성장 추 세는 2023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 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기존 방

산 강국인 독일·프랑스 등 서유럽

증대엔 한계가 있다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미 상호군수조

달협정(RDP MOU) 체결을 속도감 있 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에 방산 수출 지원 전 담부서 설치도 제안했다. 강 청장은 “대통령실에 방산 수출 지원 전담부서

를 설치한다면 일원화된 방산 수출 컨

트롤타워로서

그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출 현 장에서 방산 업체와 협업하는 활동 창

구를 방사청으로 일원화하고, 방사청 활동을 적시에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June 2023 41
들의 군비 증강으로 국제 방산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우 방국과의 신뢰 강화 ▲정부 차원의 방 산 수출 지원체계 정비 ▲미국 방산시 장 진출 등을 과제로 꼽았다. 특히 그 는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연간 약 50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방산 수출
국가
▲기존 협력

탈원전 폐기에…원전 수출·생태계 복원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가속화하는 가운

데 취임한 윤석열 정부는 석탄 비중을

줄이고 원자력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

혔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기존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지한 것이다. 중단된 원

전의 계속운전을 허가하고 해외 원전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비롯,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할 사용 후 핵연료에 대

한 정책도 병행한다.

◆ ‘탈원전 정책’ 폐기 전면 내세워…석

탄 대신 원전

산업자원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전력

에서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비중

을 줄이고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는

것을 구체화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

획(전기본)’이 지난 1월 15일 확정 발표 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

향안과 비교하면 신재생 비중은 하향 됐다. 원전 비중은 오는 2030년 32.4%, 2036년 34.6%로 늘어난다. 신재생 비

중은 각각 21.6%, 30.6%를 목표로 한 다. 반면 석탄은 19.7%, 14.4%로 줄인 다.

◆ 신한울3·4 재개…’계속운전’ 놓친

고리2 재발 방지

산업부는 지난 2017년 중단된 신한

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신한울 3·4호기 주

기기 계약은 계약 검토인력 대폭 확대, 계약 조건·가격 협상 병행을

42 June 2023 COVER STORY
추진하며 계약 소요 기간을 대폭 줄였다. 올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주단소재 보관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2.06.22

상반기 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이르면 7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

인 및 후속 부지정지 공사에 착수한다.

지난달 가동 중단된 고리 2호기의

재가동에도 속도를 낸다.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난

2019~2020년 계속운전 절차에 착수하

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말 원

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고리2호기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한국수력

원자력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

한 일정을 앞당겨 2025년 6월을 목표

로 한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고리 2호기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자 와 규제기관이 충분한 안정성 확인·심 사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시행령을 개정하고 계속운전 신청기간

을 만료 5~10년 전으로 변경했다. 고리 2호기의 당시 법령상 계속운전 신청 기한은 수명 만료 최소 2년·최대 5년 전이었다.

◆ 원전 수출 가속화…2030년까지 원 전 10기, 폴란드·체코 등 해외 수주

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한국형 차세대 원

전인 ‘APR1400’ 노형, 기자재, 운영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활동

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를 꾸려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 한 주요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추진

위는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부처, 금융기관, 공기업, 민간전문가 등 약 30개 원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원 전수출 컨트롤타워다.

지난해 한국형 원전이 폴란드에 수 출되며 13년 만에 원전 수출의 물꼬 가 트였다. 한수원과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10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전

June 2023 43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 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22.12.14

건설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의향서

(LOI)를 체결했다. 수주액은 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영국

원자력청과 신규원전 사업개발 업무협

약(MOU)을 체결하고, 튀르키예와 원

전 프로젝트를 참여하기 위해 예비 제

안서를 냈다.

◆ 사용후 핵연료 포화 대비…고준위

방폐장 준비 추진

이처럼 원전 가동률(전체 시간 대비

가동 시간)이 길어지면 발전 이후 남는

핵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도 늘어나 게 된다.

이를 대비해 윤 정부는 탈원전 폐기 정책과 동시에 영구 처분시설 건설부 지 확보와 포화가 임박한 경수로 원전 에 건식저장시설 설치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 12월 기본계획 수

립 당시보다 포화시점 전망이 1~2년 앞당겨졌다.

이에 포화를 앞둔 일부 원전 내 한시 적으로 건식저장시설 건설이 불가피하 다는 목소리도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

물 특별법 필요성도 제기된다. 현행 방 사성폐기물관리법은 방폐물 관리에 관한 일반적 사항을 다루고 있지만 고

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부지 선정 절차

등에 관한 근거를 담지 않고 있기 때문 이다. 이에 부지 선정 절차와 유치지역

지원 등에 관한 근거를 담은 특별법 제

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회에 고준위 방폐장 건설과 관련, 김영식·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계류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준위 방사성폐 기물 관리 문제는 장기간 난제로 남아

있다 10여년 공론화를 거쳐 특별법안

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조속한 통 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4 June 2023 COVER STORY

북핵 위협에 압도적 대응…‘힘에 의한 평화’ 방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사진 캡처=조선중앙TV) 2023.04.11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

기 극복과 전기차, 자율주행 등

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

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안보정책 기조는 북

핵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는 ‘힘

에 의한 평화’이다. 또 대북정책 기조는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는 원칙’이다.

문재인 정부가 대화를 통한 평화를

추구했다면 윤석열 정부는 압도적 대

응을 통한 평화로 전환한 것이다. 또

문 정부에서 이룬 남북합의 정신은 존 중하되 북한의 불합리한 태도나 잘못 된 관행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것 이다.

통일부가 지난달 초 발간한 통일백

서는 첫 장에서부터 ‘현재의 경색된 남 북관계의 근본 원인이 북한의 핵 위협 에 있다’고 지적하며 자유·인권 등 보

편적 가치에 기반한 남북 관계 정상화 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백서는 “북한은 만성적 경제난 속에

서도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을 지속하

며 한반도 안보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였던 2022년 통일

백서에는 “북한의 도발”이란 표현은 없 었다.

전임 정부 때와는 달리 북한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사실상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도 새 전환이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무력

June 2023 45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 간 확장억제를

강화하며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유지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문

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히 실패했다”면서 “말

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평화

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대북 억제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6·25전쟁 종전

선언을 강조한 이전 정부의 대북 정책

이 김정은 정권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

었다는 문제 의식이 깔려 있다.

남한을 겨냥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은 이제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핵무기를 남한에 선

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을 공언하

고, 이를 법제화하기까지 했다. 최근에

는 수중 핵무기 ‘해일’과 전술핵탄두

‘화산-31’,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핵 방

아쇠’를 연달아 공개하며 대남 핵 위협

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의 핵 공

격 의사를 저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

국의 핵을 포함한 모든 전력을 동원하

는 확장억제에 대한 담보를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

으면 미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동일

한 전력 수준으로 보복 응징 타격을 가

한다는 개념이다.

핵 위협에 맞대응할 가장 강력한 카

드는 핵 보유지만, 비핵국으로서 한국

의 국제적 지위를 고려하면 현 상황에 서 현실적으로 취할 방안은 한미간 확 장억제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자체의

비핵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은 북핵 위협 고도

화에 맞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보

다 구체화하고 그 실행 과정에서 한국

의 관여도를 높이는 등 적지 않은 성과

를 거뒀다.

‘워싱턴 선언’에는 핵협의그룹(NCG)

의 신설과 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인 한반도 전개 확

대, 핵 위기 상황에 대비한 도상 시뮬

레이션 등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

제를 보다 구체화한 내용들이 담겼다.

특히 새롭게 창설된 NCG는 향후 우

리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

이 관건이 될 전망이지만 미국의 한반

도 관련 핵 대응 의사결정 과정에 한

국의 관여도를 늘리고 한미 간 지속적

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창구가 마련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SSBN

을 포함한 전략 자산을 한국에 더 자

주 전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

응해 핵추진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등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해왔는

데, 여기에 전략핵잠수함을 추가로 포 함하는 것이다.

SSBN은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과 함께 미국의 ‘핵 3축’으 로 꼽힌다. 다른 전략자산과 달리 은밀

하게 이동해 정밀한 타격이 가능한 만 큼 ‘억제’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SBN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

략자산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확장억

제 의지를 보여주고, 북한에 핵에는 핵 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 발신 효과

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전임 정부는 2020년 이후 북한이 계 속 거부하고 도발하는 데도 관여하는

일방적인 관계에 기댄 정책을 폈다. 국

가 간의 상호성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는 남북관계

를 정상적인 형태로 돌리려는 노력을

했다는 데 일단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

히 필요한 부분으로 우리는 핵이 없기

때문에 미국과 협력을 할 수밖에 없다”

며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명시한 ‘워싱턴 선언’은 이전과 비교해서 확장억제의 제도적 신뢰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

원은 “남북관계에 진전이 없고 대화가

단절돼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의미가

없다고 평가 절하하는 시각도 있지만

북한의 대남 정책에 따라 대북 정책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며 “현 상황에서

북한을 움직일 방법은 북한이 핵 개발

로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을 줄이는

게 최선이다”고 진단했다.

46 June 2023 COVER STORY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가 26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에 정박하고 있다. 2023.02.26

이어 “올해는 북한이 제8차 당대회

에서 제시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3년 차이기 때문에 경제 개발을 이루

지 못하면 김정은 정권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북한의 각종 도발 시 단호

하게 대처하며 대북제재·압박 조치를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국제적인 네

트워크를 강화하는 조처도 자체적인

대북 억지 능력과 같이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실질

적인 대화 복원의 노력은 부족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북한이 핵 질주를

계속하면서 통일부의 역할이 어느새

남북관계 개선보다 대북 압박으로 좁

아지는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통일

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

고 평화통일로 한 걸음 나가는 게 기본

업무인 부서인데 제 역할을 못하고 있

다”며 “긴장을 감소시키고 신뢰를 구축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 제재해

야 하지만 징벌이 목표가 돼서는 안 된

다”며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

해 중국 등에 중재자 역할을 요청하는

등 대화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 로 움직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원곤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 로드

맵인 ‘담대한 구상’의 3가지 원칙이 억 제·단념·대화인데 따로 가거나 선후 관

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국면 에서 움직여야 한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밀고 당기기가 정 교해야 한다.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 즉 유인책도 고민 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1차적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에 서 북한 문제의 우선순위가 낮다는 문 제가 있다.

북한 문제를 총괄하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워싱턴에 상주하지 않 고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겸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의 대북 관심 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 내 북 한 문제의 관심을 높이는 설득 작업부 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ne 2023 47

윤석열

연예인부터 청소년까지…‘마약과의 전쟁’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 중

이다. 사회 보호 대상인 청소년

들까지 마약 중독 현상을 보이면서 검

찰과 경찰은 특별수사본부까지 구성

했다. 5월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1만8395명이다.

2021년(1만6153명)보다 2000여명 늘

었고, 기존의 최다 기록을 갱신한 수치

다.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 단속 건수는

1999년 처음 1만 명을 넘어섰다. 그 이

후 1만명이 넘게 단속되는 경우가 종

종 있었지만, 최근처럼 급속한 상승세

를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2015년 이

후 마약류 사범이 늘면서 2만 명에 가

까워지고 있다.

마약류 압수량도 2017년 154.6㎏

에서 2021년 1295.7㎏으로 8배 넘게

늘었다. 2021년 기준 외국산 주요 마 약류 밀반입량은 1016.1㎏으로 전년 (2020년·131.1㎏) 대비 675% 늘었다.

마약류 범죄는 최근 일상 속으로 침 투하고 있다.

유명인 중 배우 유아인(37·엄홍식),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6·김민 수), 가수 나플라(31·최니콜라스석배),

유명 화보 모델 등이 최근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을 받았다.

재벌가 3세, 전 경찰청장의 자녀, 연 예기획사 대표 등 20여명이 집단으로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적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기도 했다. 이 사건은 현

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반인도 손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마약에 접근하는

연령대도 낮아졌다.

SNS에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를 검

색하면 마약 판매상과 접촉할 수 있다

고 한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동훈 법

무부 장관은 “피자 한 판 값으로 마약

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비

유하기도 했다.

청소년 마약 사범도 늘고 있다. 전체

마약사범 중 10~20대 비율은 2017년

15.8%에서 2022년 34.2%로 5년 사이

2배 넘게 늘었다.

10~20대 사이에서는 펜타닐, 디에타 민 등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을 속여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이를 빌미로 학

부모들에게 금품을 갈취하려고 시도한

‘마약 음료’ 사건까지 발생했다. 마약과

48 June 2023 COVER STORY
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검찰 깃발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서울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열린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2.

피싱 범죄가 결합한 형태인데, 검·경은

협력해 이들을 구속수사하고 있다. 강

남 납치·살인에도 마약류 물질이 사용 됐다.

임상현 경기도 다르크 센터장은

“2~3년 사이 센터 내 20대 비율이 확

연하게 늘었다”며 “상담하기 위해 방문

하는 청소년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재활을 할 수 있는 사람, 교육시킬 수 있는 사람, 단속 대상이

돼야 할 사람들을 구분할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결국 정부는 마약 범죄 총력 대응 방 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 힘을 합쳐 국

가를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지난 4월 18일), “수사 역량을 총

동원해 마약 생산,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지난 4월 6일), “우리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

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지난해

10월 21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한 장관, 이 총장, 윤희

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도 여러 차례 마약 수사 협력 강화 및

단속 강화를 강조했다.

현재 검·경을 비롯해 관세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등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

사·공판 및 예방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재활을 포괄하는 종합적 대 응 체계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대검에 마약 수사를 지휘할

‘마약·강력부’를 구성하는 방안도 협

의 중이다. 현재 직제는 반부패·강력부

장(검사장) 아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부서와 마약·조직 범죄 수사를 지휘하 는 부서가 있다.

한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마약 ‘수사권’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

다. 한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령을

통해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를 확대하

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을 시도한 바 있다. 검찰은 마약과 관 련해서는 마약류 유통 등을 수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법안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시행령 정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최근까지 “깡패·마약·

무고 수사를 하지 못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June 2023 49

尹정부 1년 개혁 성과는

교육·연금개혁 시동…연내 구체안 나온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직원 워크숍에서 교육개혁 3대 정책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3.04.25

출범

1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는 교

육개혁과 연금개혁을 노동개혁과

함께 3대 개혁 과제로 정하고 추진하

겠다는 계획을 내세웠지만 아직은 막

시동을 건 상태로 넘어야 할 현안이 산

적한 상태다.

지난 1년간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대

학구조개혁 등 뼈대는 마련됐으나 야

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상당수다. 연금개

혁의 경우 국민연금 기금 고갈 시기 등

을 예측하는 재정추계는 도출됐으나

아직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 위)를 중심으로 보험료율 등 모수개혁

방향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윤석열 정

부가 임기 내에 교육개혁과 연금개혁

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야당

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다양

한 이해관계의 절충점을 찾는데 집중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 “올해가 원년” 교육개혁, 내년 총선 결과가 변수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교육 개혁의 경우 ‘만 5세 초등 입학’ 사태, 교육부 수장 공백 장기화 등으로 한동 안 혼란을 겪었다.

정부 출범 6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를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

지털 교육 혁신 ▲대학 개혁 3대 핵심 과제를 설정해 개혁 과제를 추진 중이 다. 국가책임 교육·돌봄의 핵심 정책은

올해 1학기부터 시범 사업에 착수한 ‘늘봄학교’가 대표적이다. 아침·일시·틈

새 등 돌봄 유형과 방과 후 학교를 확 대, 학생이 원한다면 언제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유치원과 어린이 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보육의 ‘유보 통합’ 역시 2026년 완성하는 것을 목 표로 추진 중이다.

50 June 2023 FOCUS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혁신은 심화된 학력격

차를 해소하고,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

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이

를 위해 2025년부터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과

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율형 사립고 (자사고) 존치와 자율성을 갖는 공립

대안학교를 도입하는 고교 교육력 제

고 방안도 내달 내놓을 방침이다.

대학 개혁은 교육부가 가진 규제

를 폐지하고 광역시도에 행·재정 권한

을 이양하는 ‘작은 정부’ 기조다. 교육

부 대학 재정지원사업 절반의 집행 권

한을 시도지사에게 넘기는 취지의 ‘지

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

즈), 국고를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지

방대를 육성하는 글로컬(Glocal) 대학, 대학 설립·운영규정 개정 등을 추진해

왔다.

다만, 과제 상당수는 법 개정이 필요

해 거대 야당이 장악한 국회 문턱을 넘

지 못하고 있어 내년 총선 결과 역시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실 사립대의 퇴로를 열어준다는

취지의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에 관

한 법률’을 비롯해 유보통합과 교육자

유특구, 늘봄학교 등이 추진을 뒷받침

하기 위한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

진보 교육계에서는 교육개혁 과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고

교 다양화와 교육자유특구는 서열화

를 야기할 수 있고, 대학 개혁은 국고

를 내걸고 지방대 구조조정을 부추긴

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KEDI) 전 원

장은 지난 4월 25일 정책포럼 사의재

가 주최한 ‘윤석열 정부 1년, 교육정책 집중진단’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가치와 지향점은 신자유주의의

복원”이라며 “사전에 협의 없이 교육부 가 발표하고 야당과 타협하며 입법을 추진하려는 정략적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연금 모수개혁 합의 불발… 10월 초안 나온다

연금개혁의 경우 개혁의 근거가 될 장기 재정추계 결과가 가까스로 나온 상태다. 지난 3월 확정된 제5차 국민연 금 재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현 제도를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 기금은 2040년

까지 증가해 최대 1755조원에 이르 렀다가 2041년 수지적자가 발생하고 2055년에는 기금이 47조원 적자로 모

June 2023 51

두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차 재정계산 당시와 비

교하면 수지적자 시점은 1년, 기금 소

진 시점은 2년 앞당겨졌다. 출산율

등 인구 변수와 경제 변수 등을 적용

한 시나리오에서도 기금 소진시점은

2055~2056년으로 불과 1년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오는 10월까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즉 연금개혁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에는 공청회를 열

고 재정예산위원회를 통해보험료율(내

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 변경안

도 내놓을 방침이다.

올해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 소득

대체율은 42.5%다.

지난해 7월 국회에 설치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이 같은 국민

연금 모수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9년부터

9%로 동결된 만큼 12~15%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편

이다. 그러나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는 소득대체율을 2028년까지 40%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소 득보장성을 강조하는 쪽에서는 소득대

체율을 높여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가입연령을 높이는 사안에 대해서

는 정년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소득공

백이 발생하는 만큼 추가 검토가 필요

하고,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과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필요성은 인정되

지만 현재는 속도 조절이 요구된다는

데까지 공감대가 이뤄졌다. 올 하반기 국민연금 개혁 방향이 설정되면 기초

연금 인상에 대한 과제를 비롯해 공무 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직역연 금 제도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 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5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개혁에 대

해 “이번 정부 말기나 다음 정부 초기

에는 연금개혁 완성판이 나오도록 하 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연금특위는 활동 기한이 당초 4월에서 오는 10월 말로 6개월 연장된 상태다. 연금특위는 국민 의견을 수렴 하기 위해 500여 명 규모의 공론화위

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안을 마련할 계 획이다.

52 June 2023 FOCUS

윤석열

‘법과 원칙’ 기틀 확립…노조 불법 관행 근절

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역 교차로에서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의 총파업 15일차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2.12.08

정부는 3대 개혁(노동·연금·

교육) 중에서도 ‘노동개혁’을 최

우선 과제로 꼽으며 노동시장 유연화

와 노사 법치주의 확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화물

연대 파업 당시 ‘법과 원칙’을 중심으로

한 강경 대응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

면서 정부는 노조의 불법 관행 근절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데다 최근 노동자 분신

사망 사건으로 대정부 총력 투쟁까지

예고하면서 노정 갈등은 당분간 대립

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강경 대응 통했다”…화물연대 파업

계기 ‘법치주의’ 확립

지난해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

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은

근로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확산,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사 법치주

의 확립 등을 골자로 한다.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탄력적

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52시간제’

로 대표되는 획일적인 근로시간 제도

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선택권을 확대

하고, 노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

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는 것이 핵심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노동개혁의 당위 성과 시급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회 첫 시정 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지 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3대 개혁을 위한 정부와 국 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말에는

3대 개혁 중에서도 “가장 우선적으

로 해야 할 것이 노동개혁”이라고 꼽

으면서 노사 법치주의 정립과 노조 부 패 척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해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12월 화물연대 총파업 결과가 상당한

June 2023 53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사의 극적 합의로 파국은 막았지

만, 정부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에 돌입한 대우조선 하청 노

조의 파업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며 공

권력 투입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

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정부의 법과 원

칙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적 계기

가 되기도 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

며 16일간 총파업을 이어갔지만, 정부

는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결국 조합

원 이탈 등 동력이 약화되면서 화물연

대는 ‘빈손’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냉

담한 시선과 불법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 화물연

대 파업을 멈추게 했다”며 “이번 사태

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떼법’

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했다.

◆ 노조 회계 투명성 속도…노동자 분 신에 노정 갈등 ‘고조’ 화물연대 파업 철회에 힘입은 정부

는 새해 들어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와 고용세습, 건설노조 불법행위 등에

도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화물연

대 파업 당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는 한덕수 국

무총리가 “노조 활동에 햇빛을 제대로

비춰 국민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윤

대통령도 이에 힘을 실었고, 정부는 노

조에 회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반발했다. 정부가

회계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노조

자주성 침해’이자 ‘명백한 월권’이라는

것이다.

양대노총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

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상태다.

결국 334개 노조(최종 319곳) 중 양

대노총 등 42개 노조가 끝내 자료 제

출을 거부하면서 정부는 현장조사에 나섰다. 다만 노조가 입구를 막아서면 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 로 일단락됐다. 법과 원칙을 내세운 정 부의 노조 불법 행위 엄단은 이에 그치 지 않고 있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노조원 채용을 강 요하고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 련해 올해 1월 양대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노동계는 “노조 때리기이자 노동 탄압” 이라고 규탄했다.

정부는 단체협약에 노조 소속 조합

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도록 ‘고용 세 습’ 조항을 유지한 기아차와 금속노조 도 지난달 입건했다. 윤 대통령은 “미

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 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절인 5월 1일 조합 원 채용 강요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건설 노동자가 분신

54 June 2023 FOCUS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를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2023.03.06

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뜩이

나 악화된 노정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

는 양상이다.

건설노조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앞

에서 3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어 “건

설노조를 향한 유례 없는 강압적 탄압

이 자행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건설

노동자를 죽였다”며 총파업 투쟁을 선

포했다.

총연맹인 민주노총도 “정당한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으로 동지를 분신에

이르게 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며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전국 단

위노조 대표자가 함께 모여 전면적 투

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제동’…尹

정부 노동개혁 평가 엇갈려 한편 노동개혁 과제 중에서 가장 속

도를 내던 근로시간 제도 개편은 제동 이 걸린 상태다.

‘주 최대 69시간’으로 장시간 노동, 공짜 야근 논란이 불거진 개편안에 대 해 윤 대통령이 보완을 전격 지시하면 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60시간

이상은 무리”(대통령), “주60시간 이상 도 가능”(대통령실)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정부는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

달부터 두 달간 국민 6000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9월 정기국회에서 보완된 입법이 논의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얼마

나 유의미한 안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이 미뤄지면서

임금체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

선 등 다른 과제들의 추진 일정도 차질

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

혁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국무조정실은 정부 출범 1년을 앞두

고 제작한 ‘30대 핵심 성과’ 자료집에

서 노동개혁 분야와 관련해 ‘노사 법치

주의 확립’, ‘노조 회계 투명성 기반 강

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성과

가 있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이 전날 개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 년 평가 토론회’에서 김문수 경제사회

노동위원장은 “법치주의 노동개혁은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반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노동존 중실천단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조

대엽 포럼 사의재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의 노동정책은 친기업 노동개 혁이자 노동혐오, 대화 없는 노동개혁” 이라고 비판했다.

June 2023 55

[그래픽] 尹정부 1년 개혁 성과(그래픽 제공= 뉴시스)

정부 출범 1년 개혁 성과에

尹정부 1년 개혁 성과… ‘잘했다’ 41.3% ‘잘못했다’ 55.4% 윤석열

대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은 것으로 5월 10일 나타났다.

뉴시스에서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

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8일 윤

석열 정부의 개혁 성과에 대해 물은 결

과 ‘잘했다’ 41.3%, ‘잘못했다’ 55.4%였

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는 긍정평가 48.8%, 부정평가 44.2%

로 ‘잘했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나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

46.7%, 부정평가 50.4%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 컸다.

그 외 광주·전라·제주(긍정 26.5%, 부정 72.8%), 서울(긍정 40.4%, 부 정 56.8%), 인천·경기(긍정 40.3%, 부 정 56.1%), 대전·세종·충청·강원(긍정

44.7%, 부정 53.3%) 등에서는 잘못했

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잘했

다’ 57.9%, ‘잘못했다’ 38.8%로 긍정평

가가 부정평가에 19.2%포인트 앞섰다.

반면 20대에서는 긍정평가 28.7%, 부 정평가 63.0%로 집계됐다.

나머지 30~50대에서는 긍정평가 30% 중반대, 부정평가 60% 초중반대 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 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2.5%를 기록 하면 부정평가 13.9%에 68.6%포인트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 가 4.2%, 부정평가 94.0%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긍정평가 25.0%, 부정평가 70.2%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 진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 자세 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6 June 2023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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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봇 시대

배달로봇 시대 열리나...‘서비스 로봇 시장’ 날개짓

최근 자율주행 배달로봇처럼 ‘서비스용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공지능(AI)과 센서 기술의 발전

은 인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새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친화적 인프라가 갖춰진 건 물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에도 도입 가능해지면서 배달로봇의 대중화 시대를 더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58 June 2023 INSIGHT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는 임직원이 앱을 통해 사내 카페에 식음료를 주문하면 배달로봇이 수령해 주문자가 있는 층으로 가져다준다. 로봇이 한 건물 내에서 카페 음료 를 배송하는 일은 물론 동시에 이동 경로 내에 있는 목적지로 우편물 배송 건을 묶음배송할 수도 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는 100여 대의 로봇 ‘루키’가 건물 공간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배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면적 16만5000㎡에 지하 8층·지상 28층 규모의 초대형 초고층 건물을 로봇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다. 루키는 택배뿐 아니라, 도시락, 카페 배달 등 건물 내 다양한 거점에서 수행 업무를 늘려가 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와의 협

업을 통해 사내 카페에서 로봇

을 이용한 실내 배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네이버가 클라우드·디지털트윈으

로 무장한 로봇 인프라를 갖춘 신사옥

‘1784’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

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건물에 도

입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그동안 로봇 기기의 주행기술이 상 용화 가능한 수준까지 고도화됐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 다. 각 주문처별로 배송 주문 형태가

달라 로봇이 특정 점포의 업무만 수행 하게 되거나, 스마트 빌딩과 같이 건물 전체에 로봇 운영 인프라가 갖춰진 환 경에서만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기 때

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플랫폼이 적용되면 로봇이 다양한 주문처에서

주문을 받아 복합서비스나 묶음배송

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용 엘리베이터나 건축물 내

센서 등 로봇 운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일반 건물에서도 기존 자산을 활

용해 로봇 배송을 도입할 수 있다.

June 2023 59

서비스 적용 범위가 특정 점포에서

건물 단위로 확산되고, 로봇의 대당 생

산성이 높아져 로봇 배송 서비스의 상

용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

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AI 배차, 경로 최적화, 고정밀지도 구

축 등의 플랫폼 역량은 미래모빌리티

기술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러한 역량을 바

탕으로 오픈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

고, 현재의 로봇 주행기술과 건물 환경

에서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배

송 서비스를 구현해 로봇 서비스 상용

화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라스트마일 시장 공략 활발…배민

부터 스타트업까지

배송 로봇 산업에서는 라스트마일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마지막

단계) 시장을 타겟으로 기업들의 투자

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물류 서비스용 로봇 기업으로

는 ▲현대차와 우아한형제들 ▲로보

티즈 ▲유진로봇 ▲티로보틱스 ▲트

위니 ▲뉴빌리티 등이 있다.

현대차는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및 생산하며 우아한형제들과 실

증사업 진행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에선 최초로 누적 로봇배달 주문

건수가 1만건 넘게 로봇으로 음식, 생

필품 등을 배달한 사업자다.

실내외에서 모두 로봇 배달 서비스

를 제공하는 기업은 우아한형제들이

전 세계 유일하다.

로보티즈는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을 개발하고 호텔배송로봇 ‘집개미’를

판매 중이다.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솔

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관련 부

품 및 로봇 개발, ‘고카트’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티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무인

운반차(AGV) 첫 수주에 성공했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스타

트업으로 2021년 시리즈 B 당시 기업

가치 1100억원을 인정받았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

업으로 KT, 삼성 등과 협업해 로봇을

공급 중이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는 LG전자·두산로보틱스·뉴빌

리티 등 로봇 제조업체와 협력하는 형

태로 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로봇

에 필요한 통신과 인공지능(AI) 등 기

술 제공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로봇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플

랫폼을 제공하고, 기존에 보유한 유통

채널을 통한 로봇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올해 세계 이동통신 산업 전

시회 ‘MWC’에서 콜드체인 시스템 기

능을 적용한 새로운 자율주행 배송로 봇을 선보였다.

리조트나 캠핑장을 대상으로 한 상 품이다. KT는 향후 배송로봇에 이어 호텔, 병원 등에 설치된 다양한 로봇 서비스에도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 이다.

◆ 구인난에 인건비 인상…”서비스용 로봇 시대 앞당겨진다”

구인난과 인건비 인상이 촉발한 인 플레이션으로 인해 서비스용 로봇 시

장은 서빙·안내, 물류를 중심으로 성

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

장이 2024년 1220억 달러(약 160조

6740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했으며, 국제로봇연맹(IFR)은 서비

스 로봇 시장이 연평균 23%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에

2025년까지 23만대의 로봇이 보급되 고 2조8000억 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 하며, 제조 로봇에서 서비스 로봇으로 시장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더스토리’ 보고 서를 통해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높

은 성장의 이유는 ‘안정성’과 ‘비용’ 문

제로 산업용 로봇만큼 시장 형성이 되

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대기

업들의 제조, 물류를 과점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시장과 달리, 새로운 먹거

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구 감소 및 고령층 증가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밖

에 없다”면서 “서비스용 로봇 시대의 개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 했다.

60 June 2023 INSIGHT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는 세계 최초로 식당에서 아파트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우아한형제들)

올해 4분기에는 길거리

에서 배달로봇의 주행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 로보티즈의 김병수 대표가

5월 6일 국회 및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 사업을 소개하고 밝힌 기대 감이다.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

로봇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

달로봇이 건물 밖을 나와 보행도로를

이용해 자율주행하며 음식을 배달할

날도 머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실외 이동 로봇을 보

길거리 주행 가능할까…규제완화 청신호 “빠르면

행자에 포함시켜 보도 통행을 가능케

하는 도로교통법개정안이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실외 이

동 로봇의 운행에 대한 근거와 보도

통행 허용 기준 등을 골자로 하는 ‘지

능형 로봇법 개정안’도

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우아한형제, 로보티즈, 뉴빌리티 등 일부 기업이 한

정된 장소에서만 시범 운행하는 상황

이었다.

김병수 대표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

정안 통과에 이어 지능형 로봇법 개정

안도 국회 본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화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도 로봇 산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일 개최한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June 2023 61
국회 본회의 통 과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는 로봇을 차량으로 봤기 때 문에 보도 통행이 불가능했다. 이미
에만
실내에선 자율주행 로봇이 다니고 있 지만, 실외에선 관련 규제에 묶여 실증
그칠 수밖에 없었다. 규제샌드박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는 세계 최초로 식당에서 아파트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 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우아한형제들)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제

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 51개 과제 중

39개 과제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

이다.

◆ 수년간 실외 주행 시범 서비스…가

게서 음식 받아 문 앞까지 배달

자율주행 기술은 인명사고 위험이

크고 막대한 투자자금이 필요한 자동

차보다는,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5km의 비교적 안전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로 더 빠른 확산이 점쳐진

다. 특히 한국인 70%가 살고 있는 아

파트 환경에 배송하기 위해서는 실내

외 환경을 모두 고려한 자율주행이 핵

심으로 꼽힌다.

실외주행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로

봇이 매장에서 음식을 싣고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최적의 경로로 찾아갈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도 점차 고도화되 면서 로봇이 직접 공동현관문을 열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해주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미 배달의민족(배민)의 자율주

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는 2021년

12월 세계 최초로 식당에서 아파트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 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경기도 수원 광교 앨리

웨이에서 4~6대의 딜리드라이브가 현

재 1240세대 대상 시범 운영 중이다.

그동안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의

발목을 잡았던 공동현관문이나 엘리

베이터 연동 문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

특히 입주민 안전을 위해 배달 오토 바이의 진입을 막는 아파트에서 배달 로봇이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런

고급 대단지 아파트에는 배달비가 추 가되고 있지만, 배달원들이 직접 걸어 들어가야 해서 피로도가 높아 배달을 꺼린다.

입주민들 입장에서도 배달로봇을

도입하는 게 비용이나 안전 측면에서 더 선호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세계 이동통신 산업 전

시회 ‘MWC’에서 콜드체인 시스템 기

능을 적용한 새로운 자율주행 배송로

봇을 선보였다. 리조트나 캠핑장을 대 상으로 한 상품이다. 실외자율주행로

봇 사업 확산을 위해 캠핑톡, 캠핑아웃

도어와 MOU를 체결하고 캠핑장에서

배송로봇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뉴빌리티는 자사 배달로봇 ‘뉴비 (NEUBIE)’에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로봇 배달 시장을 공략한다.

2021년 인천 연수구 송도 일대를 시

62 June 2023 INSIGHT

작으로 서울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치

킨, 편의점 상품, 도시락 등 시범 서비

스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세븐일레븐

과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

을 설계하고 테스트했다.

◆ 사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적절

한 보험 상품 필요

다만 이런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장도 아직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부

분이 있다.

아무리 최적의 경로로 주행한다 해

도 비교적 거리가 먼 경우 사람이 직

접 배달하는 것보다 속도가 느릴 수

있고, 폭설·폭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또 사람이 일부 러 주행을 계속 방해하거나, 요철이 심 한 보도 상황에서는 내용물을 쏟는 경

우도 있을 수 있다. 국내의 한 서비스용 로봇 제조사 대 표는 “그동안 기술이 발전했고,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실외 자

율주행 로봇의 상용화까지는 아직 넘

어야 할 산이 있다”며 “만에 하나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서비스용

로봇 시장 대중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보다 완벽한 기술적·사회적 준

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실증 사업을 통해 수많은 시

행착오를 겪었음에도, 언제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한 인적·물적 사고 발

생할 가능성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

다가 국내에서는 실외주행 로봇 서비

스가 불가능했던 터라, 보험 상품 개발

도 아직 미진한 상황이다.

KT는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

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적절 한 보험 상품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

다”며 “DB손해보험과 함께 서비스 로

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AI 서

비스 로봇’ 전용 보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T는 DB손해보험 ‘AI 서빙로봇 서 비스형 상품’을 통해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양 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June 2023 63
KT AI Robot사업단 이상호 단장과 캠핑톡 최종석 대표, 캠핑아웃도어 김정환 대표가 KT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KT)

삼성家 순항…굳건히 1~4위 지켜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조클럽 입성

…HPSP 투자 성공으로 평가차익 얻어

EQUITY
June 2023 65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6,564.6 5.3 130,752.7 124,188.2 1조원 클럽 2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6,945.2 8.8 85,879.6 78,934.4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3,494.7 5.8 63,585.1 60,090.4 4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3,388.9 6.6 54,824.4 51,435.5
홍라희
66 June 2023 EQUITY 8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742.2 2.3 33,630.8 32,888.6 9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1,123.2 -3.3 33,221.9 34,345.0 7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526.1 1.5 36,034.8 35,508.8 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50.9 0.1 43,047.1 42,996.2 10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8,379.8 -22.9 28,250.5 36,630.3 5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928.6 -2.1 43,937.3 44,865.9
June 2023 67 14위 김창수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23 F&F홀딩스 67.6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1,265.4 -7.1 16,613.4 17,878.8 11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평가총액
(%) 2023.05.31 2023.04.30 692.8 3.3 21,874.6 21,181.8 13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5,511.9 -21.6 20,047.3 25,559.2 12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351.4 -1.6 21,583.2 21,934.5 15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846.6 6.6 13,619.5 12,772.9 16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214.0 -1.6 13,489.7 13,703.7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68 June 2023 EQUITY 19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441.3 3.7 12,228.8 11,787.5 22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1,613.3 15.9 11,752.7 10,139.4 20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441.2 -3.5 11,997.5 12,438.7 17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34.8 0.3 13,107.3 13,072.5 21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402.3 -3.3 11,909.9 12,312.1 18위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케어젠 63.5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1,918.4 -13.2 12,589.1 14,507.5
June 2023 69 24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2,510.8 28.8 11,233.3 8,722.5 23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 2023.05.31 2023.04.30 -1,844.4 -13.7 11,604.4 13,448.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위 류광지 금양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5.31 2023.04.30 -4,262.1 -27.8 11,086.0 15,348.0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기업, 함께 극복해요!

이재용 “익명 기부 더 많이”…삼성 ‘일상 기부’ 확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3.03.07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이재용 삼성전

자 회장)

삼성전자의 ‘기부 일상화’ 문화가 확

산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와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

습이다.

삼성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

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가 처음 개최하는 사

내 기부 행사로, 개인 기부 문화를 확 산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3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임직원들을 만나 “스마트시티의 기부왕, 봉사왕이 한자

리에 모였다”며 일일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 다”고 말했다.

◆ 임직원, 매월 정기적 기부…회사 ‘1:1

매칭금’ 출연

삼성은 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정

기적으로 기부하는 ‘기부 약정’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말 임직원 본인이 내년에 기부

하고 싶은 회사의 CSR 프로그램을 직

접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함께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쉽게 기부할

70 June 2023
SR NEWS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 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 체인데

3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2023 나눔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가 기념 태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김상준 프로, 삼성 전자 최장원 사원대표, 삼성전자 법무실장 김수목 사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 의원,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사진=삼성전자) 2023.05.31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이다.

임직원들은 삼성의 대표 CSR 프

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 (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

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 기부할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

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

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2배’로 늘

어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임직원들은 매년

120억원의 기부금을 기부했고, 회사가

여기에 120억원을 보태 총 240억원을

청년실업과 양극화와 같은 사회적 문

제 해결을 위한 CSR을 지원한다.

삼성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기부처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안정

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

돌’ ▲중학생의 ‘미래의 꿈’을 함께 찾

고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삼성드림클 래스’ 순이다.

◆ 임직원 ‘재능 기부’ 확산…지식·경험

나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을 제공하는 SSAFY에는 지난해 약 90명의 삼성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 했다.

특히 SSAFY 출신으로 삼성에 입사

한 직원 12명이 다시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의 고민을 듣고 동기를 부여

하는 역할은 물론, 현업에서 도움이 되

는 실질적인 조언을 하며 교육생들의 성장을 돕는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 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 램에도 지난해 한해 3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해 입주 청소 년들의 취업·생활 전반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더 많은 임직 원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일정에 맞게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 도록 안내하고 있다.

June 2023 71

LG전자·구글, ‘미래교실’ 만들어간다…인재 육성 맞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으로 조성했다고 밝

혔다.

LG전자와 구글이 경기 남양주시

소재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

초에 만든 미래교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다양한 교육용 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EduTech·교육과 기술

의 합성어)가 집약됐다. 전자칠판, 교

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태

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CLOi)

로봇 등을 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SW) 플랫폼 ‘클래스룸(Classroom)’을

기반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

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

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

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

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교육 환

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LG ConnectedCare DMS(Device Management System)’을 이용하면 화

재 등 위급 상황 시 화면에 경고 메시

지를 띄워 학생들을 대피시킬 수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AI) 교

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

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

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

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

워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인다. 이밖

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에서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스마트 팜 (Farm) 생활을 체험하고 탐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존 강의식 수 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 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사는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수업

자료나 일정 공유는 물론 과제 제출과 화상수업도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도 교사가 올린 수업 내용을 집에서 확인 하며 자녀의 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 을 해소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 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 스로보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다 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최규남 상 무는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통합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꿈을 키우

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

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2 June 2023 SR NEWS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점자동화책 제작’ 자원봉사

SC제일은행은

임직원 봉사자들

이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점자동화책 제작 자원봉사활동

을 펼쳤다고 밝혔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4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시각장애 인식개선

강연을 듣고 휴대용 점자인쇄기로 직

접 점자스티커를 만들어 동화책을 완

성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점자동화책

은 공공도서관에 기부돼 시각장애 아

동·청소년들의 점자 학습에 쓰일 예정

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단체 대면 방식으로 열렸으며 40여 명의 임직원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SC제일은행의 점자책 제작 활동은 1월 세계 점자의 날을 기념해 내부적

으로 새롭게 만든 임직원 자원봉사 프 로그램이다.

시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임직원 자원봉사는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지역사회공헌 전략의 핵심 으로 모든 임직원은 매년 2일의 유급 자원봉사휴가를 쓸 수 있다.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웠음에도 매년 전체 임직 원의 80% 이상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에

June 2023 73
참여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_시각장애인용 점자책 만들기 임직원 자원봉사_에서 봉사에 참여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C제일은행)

KT, 서울시와 ‘어린이 행복’ 맞손…디지털 역량 키운다

KT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현대자동차,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

고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0세~만

13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서울시

의 마스터플랜이다.

‘합계출산율 0.59명’의 인구 절벽 시

대에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위해

미래 세대의 특성에 주목하고,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기 위해 기획됐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

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

화 교육을 담당한다.

올해 서울시 전체 지역아동센터 약

420개소 중 50개 센터 아동을 대상으

로 AI(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KT지

니버스) 교육과 함께 ‘디지털 사이버

폭력 안전 윤리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가 맡았다.

KT IT서포터즈는 디지털 격차해소

를 위해 IT 역량과 지식을 기부하는

KT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 교

육을 2026년 420개소 전체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

는 “민관협력으로 청소년의 삶의 변화

를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ICT 기술로

아동복지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T는 취약계층과 아동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저출생 시대

의 도시는 이전과는 다른, 미래세대인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도시가 돼야 한 다”며 “어린이가 자신의 권리를 당당

히 누리는 도시, 누구나 자신의 꿈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74 June 2023 SR NEWS
KT 광화문빌딩

올해

호텔신라 지역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탄생

왼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윤지 25점 식당주, 오영훈 제주도지사 모습. (사진 제공=호텔신라)

10주년을 맞은 호텔신라의

제주지역 대표 사회 공헌 활동

인 ‘맛있는 제주 만들기’ 제25호점이

탄생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제

25호점인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 했다

고 밝혔다.

‘동문 칼국수’ 식당은 호텔신라 임직

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 여러

부분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호텔신라 측은 식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서비스 교육

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음식 메뉴도 ‘칼국수’와 ‘녹

두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방형 주방

을 도입해 고객들이 ‘시각적 맛’ 또한

느낄 수 있도록 식당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맛

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재개장식

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도

의회 의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

는 ‘동문 칼국수’ 식당주를 축하했다.

이윤지 식당주는 “호텔신라 임직원

들에게 배운 대로 식당을 잘 운영해서

제주도 대표 맛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재기의 포부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

텔신라가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

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

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

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

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

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 물도 전면 교체해 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재 능 기부와 제주 지역사회의 성원을 바 탕으로 전개한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어느덧 10주년이 돼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

을 실천해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 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 다.

June 2023 75

SPC삼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 기부

SPC삼립은

‘해피드림 캠페인’

수익금 1억원을 한국백

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피드림 캠페인은 포켓몬빵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소아암 및 희소 난치

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하는 사회공 헌 활동이다.

SPC삼립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속

한 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및 희귀난치

병 어린이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환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꿈

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웃는 시간

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금

을 전달했다”며 “SPC삼립은 앞으로

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주 최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서 인기 있는 포켓몬빵, 포켓몬 띠부씰 북, 장 난감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 했다.

76 June 2023 SR NEWS

“건강관리하며 환경보호”

…롯데헬스케어, 사회공헌 시동

롯데헬스케어가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한다.

롯데헬스케어는 고객

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에

서 상품을 구매하면 수익

금의 일부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하는 ‘함께그린

프로젝트’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캐즐(CAZZLE)은 고객

이 동의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해 건기식, 운동용

품, 맞춤형 식단, 유전자

검사, 정신건강 체크 등

헬스케어와 관련한 전 영

역에서 종합적인 서비스

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즐

은 8월 정식 오픈을 앞두

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

주바다’와 파트너십을 맺

었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전체 누적 금액은 실시간으로 공개되

며, 상품 구매 단계부터 얼마가 기부

되는지 고객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헬스케어는 함께그린 프로젝트 에 참여할 첫 파트너로 세이브제주바

다를 선정했다. 세이브제

주바다는 제주 바다의 오

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을 목표로 지난 2017년 12월에 설립된 비영리법 인이다.

지난해까지 6435명

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53.8톤의 쓰레기를 수거 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약 2톤의 해양 폐플라스틱

을 재활용해 열쇠고리와 캠핑박스, 점자블록, 가 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 는 “세이브제주바다의 진 정성 있는 환경 문제 해 결 노력이 당사가 추구하

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

페인의 가치와 일맥 상 통한다고 판단해 파트너

십을 맺게 됐다”고 말했 다. 이어 “본인이 지향하

는 신념에 따라 소비활동

을 보다 의미 있게 하려는 ‘미닝 아웃

(Meaning out)’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June 2023 77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개최된 활명수 판매수익금 전달식에서 동화약품 마케팅실 김대현 상무(좌)와 대한적십자사 권영규 서울지 사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화약품)

제약사 동화약품이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과 ‘활명수

1897’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활명수

굿즈 판매금액을 대한적십자사에 ‘생

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는 1897년부터 이름

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활명수 가치와 철학을 담

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

‘국내최장 브랜드’ 활명수 125년…기념판매 수익금 기부 국내

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

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0회 차를 맞았다. 올해 대한

적십자사에 전달한 기금은 네팔 산쿠

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

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이게 된다.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는 “활명수 가치에 따라 많은 분들의 생명을 살리

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 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다양

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 활명

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 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글로벌 스

포츠 브랜드 휠라(FILA) 등과의 콜라 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활명수 기념 판을 매년 출시, 생명을 살리는 물 캠 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 리’(STANLEY)와의 협업을 통해 활명 수 125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78 June 2023 SR NEWS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

JYP, 서울아산병원에 2억 기부…취약계층 아동 환자 위해

그룹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스

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가 서울아산병원에 취약계층 아동청

소년 환자 치료비 2억 원을 기부했다

고 밝혔다.

5월 10일 기부금 전달식엔 JYP엔터

테인먼트 변상봉 부사장과 서울아산

병원 박승일 원장이 참석했다.

JYP는 기부금을 기탁하고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 기부금은 국내 취약계층 소아청

소년 환자의 수술, 치료비로 쓰일 예정

이다.

변 부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

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치료를 잘 받고 넓은 세상으

로 나아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

를 바란다”고 전했다.

JYP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에 환원하고자 CSR 활동을 체계화하

고 ‘EDM(Every Dream Matters!: 세

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그중 EDM 치료비 지원 사업

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

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회공헌활

동이다.

특히 JYP는 ‘EDM 치료비 지원 사

업’ 파트너 기관 협약을 맺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월드비

전,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네 곳에 올해 총 10억 원을 기부했다.

June 2023 79

HD현대중공업, 저소득층 660세대에

‘희망 꾸러미’ 선물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

중공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5월 16일 대

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복지 사각

지대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총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

업 총무·법무 부문장인 김규덕 전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채종성 회장

과 함께 매월 급여 1%를 기부하고 있

는 이정진 기장, 박환 책임매니저 등

HD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참석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마련한 희망

꾸러미에는 간편 된장국, 라면 등 간편

식과 쿨스카프, 쿨토시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다양한 물품

이 담겼다. 이 꾸러미들은 이달

웃들이 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는데 희망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

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지역 이웃들을 꾸준히 살 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 대중공업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희망 꾸러미 지원사업 외에도 소외계층 특

식데이 후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80 June 2023 SR NEWS
중 대 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저소득 가구 6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 이

현대엔지니어링, 비대면 걸음 기부로 쪽방촌 돕는다

현대엔지니어링

1000여명의 임직원

이 소셜임팩트

플랫폼 빅워크와 함

께 비대면 걸음 기

부 사회공헌활동 ‘설

레는 발걸음 캠페인’

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은 오는 6월 11일까

지 진행하며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캠페인

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7억 걸음이다.

‘설레는 발걸음 캠

페인’은 ‘빅워크’ 애

플리케이션을 스마

트폰에 설치한 후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측정되는 걸음을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

게 되면 주거 취약계층인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방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

수 있다.

2020년 처음 캠 페인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8만

및 일반인 참여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41억3000만여 걸음

을 모아 방한의류, 전기매트, 각종 식료 품 등 다양한 물품 들을 쪽방 주민들에 게 전달했다.

이번 ‘설레는 발걸 음 캠페인’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임

직원과 일반 참가자 가 기부한 걸음들은

서울시 쪽방 주민을

위한 혹서기 대비 물품으로 전달될 예 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건 강과 재미를 얻으면 서 비대면으로 어

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 때문

에 많은 호응을 얻

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 사태가 사실

상 종결됐지만 기존에 큰 호응을 얻었

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은 유지하면

서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도 함께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e 2023 81
건강
도울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이 재미와
모두를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삼표그룹, 봉사 동호회 블루허그

‘신나는 해양탐험 나들이’ 진행

삼표그룹 내 대표 봉사 동호회인 블루허그가 지난 13일 서울후생원 아동들과 _신나는 해양탐험 나들이_를 진행한 가운데 후생원 아이들이 롯데월

드타워 아쿠아리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블루허그)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

중공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5월 16일 대

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복지 사각

지대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총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

업 총무·법무 부문장인 김규덕 전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채종성 회장

과 함께 매월 급여 1%를 기부하고 있

는 이정진 기장, 박환 책임매니저 등

HD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참석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마련한 희망

꾸러미에는 간편 된장국, 라면 등 간편 식과 쿨스카프, 쿨토시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다양한 물품 이 담겼다. 이 꾸러미들은

웃들이 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는데 희망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 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지역 이웃들을 꾸준히 살 피겠다”고 전했다.

“우리 이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 대중공업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희망 꾸러미 지원사업 외에도 소외계층 특 식데이 후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82 June 2023 SR NEWS
이달 중 대 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저소득 가구 6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카카오, ‘RE100’ 가입…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카카오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

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

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

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

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

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시민

조합에서 직접 생산된 재생에너지 공

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이번 RE100 가입을 기점으로 카카

오는 신규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

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재

생에너지 자문위원단을 구축 RE100

추진과 함께 탄소 감축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갈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RE100 가입

은 지난해 선언한 ‘액티브 그린 이니

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

환이자, 기후 위기 대응에 지속 동참

하려는 카카오의 의지”라며 “탄소 중

립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 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4월 기후위 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

자 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 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2040년

까지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 제로 (Carbon-zero)를 목표로 하는 넷 제 로(Net-ZERO)를 추진한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 다는 목표다.

이러한 원칙을 토대로 다양한 친환 경 활동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에서 진행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 임팩트 커머스 ‘카카 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새활용 프 로젝트 ‘새가버치’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순환경제의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다.

June 2023 83

서울숲 컬리정원

서울시가

서울숲에 컬리 기부로 ‘샛별정원’ 조성

컬리와 함께 서울숲 공

원 내 빈 공간에 2200본 이상의

꽃과 향기가 있는 ‘샛별정원’을 조성했

다고 밝혔다.

서울숲 4번 출구 주변 350㎡의 부

지에 새롭게 마련된 샛별정원에는 고

광나무, 불두화, 히어리, 허브 등 20종

이상의 꽃나무와 초화류가 식재됐다.

샛별정원은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

진 마켓컬리가 1억2200만원을 기부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해 샛별숲에 이

은 두 번째 컬리 정원이다. 마켓컬리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종이박스 재활

용 수익금을 활용해 정원을 꾸렷다.

샛별정원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

을 위한 휴식공간 제공 효과는 물론 파빌리온, 토끼의자, 다수의 꽃이 피는 식물을 식재함으로써 미적 경관과 토

양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컬리는 향후 5년간 공동으 로 시설물 유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 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 효과가 서울숲 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에게 돌 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다.

84 June 2023 SR NEWS

“해외에 흐르는 온정”…오스템임플란트, 사회공헌 활발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중동법인이

아프리카 세네갈의 한 치과대학에서

전공생과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임플

란트 무료 임상강연과 실습 교육을 진

행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장대희 중동법인장

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의 ‘글로벌 ESG 플러스 사업’ 일환으

로 진행됐다”며 “현지 교육 프로젝트

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총 26개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중동법인의 진출 교

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신뢰도를 제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중동법인은 6월 16일과 17일에도 탄

자니아와 튀니지 소재 호텔에서 현지

치과대학 전공생과 현직 치과의사들

에게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가 간 문화 교

류 행사 및 후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우즈베키스탄법 인은 올해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수 교 31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제14회

백문종컵 국제 태권도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지난 20일부터 5일간 진행된 대회에

는 중앙아시아 국가 및 한국, 미국 등

총 12개 국가에서 약 3000여명의 선

수가 출전했다.

문종휘 오스템임플란트 우즈베키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

메인 후원사로 현지 태권도 대회에

“한국 문화에 대한 우즈 베키스탄 국민들의 높은 관심은 곧 한 국 기업에 대한 호감 형성으로 이어진

다. 앞으로도 현지에서 개최되는 다양 한 문화 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 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 필리핀법인은 지 난 연말 현지 아동복지시설에 방문해 어린이 대상 구강건강 관리 교육을 진 행하고 치약, 칫솔 등 구강용품과 식료 품을 기부했다. 이유찬 오스템임플란 트 필리핀법인장은 “필리핀 치과 고객 들에게 받은 관심과 성원을 도움이 필 요한 필리핀 이웃들에게 다시 베푸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스페 인법인과 프랑스법인을 신설했다. 현

재 28개국 32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92개국에 제품을 수출·판매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6년까지 46개국 50개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업 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June 2023 85
탄법인장은
참여했다”며

이랜드재단은

“18년째 이어온 선행” 이랜드재단, ‘사랑의 장바구니’ 기부금 전달

5월 가정의 달을 맞

아 이랜드리테일 2001아울렛 분

당점과 손잡고 ‘사랑의 장바구니’ 기부

금 전달식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

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랜드재단 이

재욱 본부장과 이랜드리테일 2001아

울렛 분당점 우송기 지점장을 비롯해

2001아울렛 분당점 임직원들이 참여 했다.

‘사랑의 장바구니’는 2005년부터

18년간 지속된 이랜드리테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복지 시설과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가정과 봉사자가 결연을 맺고 매월 사

전에 파악한 필요 물품을 구매한 후,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 및 전달 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랜드재단은 이랜드리테일 임직원 들이 참여한 ‘이삭줍기 정기기부금’을

매칭해 사랑의 장바구니를 위한 기부 금을 조성한다.

현재 2001 아울렛 분당점, 뉴코아 동수원점, 대구 NC백화점, NC 대전중 앙로역점에서 사랑의 장바구니를 통

해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 화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리테일은

사랑의 장바구니를 통해 18년간 누적

4만가정에 22억원 상당의 물품을 후 원해왔다.

해당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국무총 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86 June 2023 SR NEWS

LG화학 여수공장, 청소년 소원 듣는

‘지니데이’ 14년째 개최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

명훈)은 5월 4일 지역아동센

터 청소년들의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지니데이(Genie Day)’ 행사를 가졌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니데이’는 임직

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청소년들

의 소원이나 희망을 들은 뒤 후원하

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아동·청소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4년째를 맞

이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달 17일부

터 28일까지 2주간 40개 지역아동센

터 250여 명 청소년들의 사연과 가지

고 싶은 품목에 대한 소원 설문을 했

다. 청소년들은 조용히 청취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과 가족 외식, 갖고 싶었던

개인 물품 등을 소원했다.

“얼마 전 형이랑 같이 사용하던 이

어폰이 끊어졌어요. 형은 이어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무시는 시간에는 이어

폰이 없어서 공부를 못 하고 있어요.

무선이어폰을 받아서 형이 마음껏 공

부하도록 도와주고 싶어요”라는 사연

과 “저를 소중히 돌보아 주시는 고모

네 가족이 있는데 며칠 전 고모와 사

촌 형이 다퉜어요. 다 같이 외식하면

서 고모와 사촌 형을 화해시켜 주고

싶은데 외식상품권이 필요해요”라는

작은 소망을 적었다.

윤명훈 주재 임원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가 질 수 있는 기쁨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을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 청소 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

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500여 명 대상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

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저

소득 청소년 150여 명 대상 치아 진료

사업인 ‘꿈꾸라 희망 스마일’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후 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June 2023 87

‘12주년’ 홈앤쇼핑 “중소기업 판로 지원·상생 노력 지속”

홈앤쇼핑은

5월 26일 창립 12주년

을 맞아 그동안 중소기업의 판

로 지원과 상생을 위해 이어온 노력을

공개했다.

홈앤쇼핑은 먼저 대표적인 중소기

업 판로지원 사업 ‘일사천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부터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2년 최초 지방자치단체와

TV홈쇼핑 입점 연계사업으로 일사천

리를 론칭한 이후 지난해까지 17개 지

자체, 1358개의 중소협력사가 홈앤쇼

핑에서 판매방송을 진행했다.

주문금액 기준 164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입점 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시판매를 오픈하고 미

리 주문 기간 확대 운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사천리 상품의 발굴을 위해 ‘1대1 MD(제품기획자)상담회’도 지속 운영 중이다.

전국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

년 80회 이상 담당 MD들의 현장 대면 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일사천리 참여기업과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도 지원 한다.

홈앤쇼핑은 또 낮은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로 협력사의 부담을 최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 개한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따르 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수 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 타났다.

88 June 2023 SR NEWS

이는 판촉비용을 홈앤쇼핑이 대부

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규모유통업법상 판촉비는 납품업체

가 50%까지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

고 있지만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전체 판촉비용의 97% 이상

을 자사가 부담한다.

전체 TV 방송 상품 중 중소기업상

품의 편성비중도 80% 이상 유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개국 이후 지속적으

로 협력사에 대한 상품 판매대금 지

급 시기를 단축시켰다. 사업 초기 평균

32.5일이었던 대금 지급시기를 현재는

평균 8일 수준으로 3주 이상 대폭 축 소했다.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금액을 정산해서 마감일로부터 3영업

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설·추석 명절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판

매대금 조기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협력사의 발생 예상 매출을 예측하

여 미리 지급하기 때문에 협력사 지원

을 위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홈앤쇼핑은 흑자 전환 첫해인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초과 이익에 대

한 성과공유제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60개 협력사에 1000만

원씩 6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성과공

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을 환급해 주는 제도로 시작

했지만 2016년부터는 방송 판매 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 는데 집중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내부 직원들의 준법·윤

리경영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 다. 홈앤쇼핑은 2020년부터 자체적 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

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했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 리헌장을 제정·선포했고, 준법심의위

원회를 열고 ‘법정제재 제로화’를 선언 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 정액방송 최 소화 ▲상생펀드 운용 ▲무이자 자금 대출제도 신설 ▲부정부패 방지시스 템 인증 (ISO37001) ▲CCM(소비자중 심경영) 인증 획득 및 CCM 위원회 발 족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원섭 홈앤쇼핑 경영부문 대표이 사는 “지난 12년의 시간 동안 중소기 업지원과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처럼 앞 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다.

June 2023 89
90 June 2023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3년 5월 31일 종가 기준 TOP 1000

이사장

메리츠증권 회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SK 회장

LG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F&F 대표이사

셀트리온 회장

크래프톤 의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케어젠 대표이사

네이버 GIO

아산재단 이사장

CJ그룹 회장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한미반도체 부회장(곽노권회장 장남)

금양 대표이사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윤성에프앤씨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리노공업 대표이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천보 대표이사

롯데그룹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희성그룹 부회장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효성그룹 명예회장

DB손해보험 부사장

한화그룹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한양정밀회장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솔브레인 대표이사

전 DB그룹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신세계그룹 회장

KCC 대표이사 회장

희성그룹 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파크시스템스 대표

LX홀딩스 회장

동원그룹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하림 회장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전 삼성물산 고문

영풍 회장

동서식품 회장

BGF리테일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전 중앙일보 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동서 고문

원텍 회장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메디톡스 대표이사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GS그룹 명예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미코 회장

한솔그룹 명예회장

덴티움 대표이사

오리온그룹 회장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제이오 대표

June 2023 91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조정호 정몽구 방시혁 정의선 김범수 이동채 최태원 구광모 서경배 김창수 서정진 장병규 정용진 정용지 이해진 정몽준 이재현 김대일 방준혁 곽동신 류광지 김남정 김성권 김택진 조현범 조영식 최기원 조현준 박치영 박관호 이채윤 박진영 이상율 신동빈 정몽윤 김남구 구본식 조현상 조석래 김남호 김승연 김영식 신동국 이화경 박순재 최규옥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4 77 52 49 64 85 50 52 57 63 62 45 60 62 65 50 54 53 55 71 63 43 54 48 57 50 69 56 51 61 58 55 44 50 72 51 61 68 68 59 64 51 87 47 71 71 73 67 68 63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알테오젠 대표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30,752.7 85,879.6 63,585.1 54,824.4 43,937.3 43,047.1 36,034.8 33,630.8 33,221.9 28,250.5 21,874.6 21,583.2 20,047.3 16,613.4 13,619.5 13,489.7 13,107.3 12,589.1 12,228.8 11,997.5 11,909.9 11,752.7 11,604.4 11,233.3 11,086.0 9,879.0 8,918.3 8,435.9 8,433.5 8,181.5 8,088.0 7,525.0 7,456.7 7,039.4 6,852.9 6,637.2 6,626.4 6,537.8 6,451.1 6,390.2 6,059.0 5,991.2 5,901.9 5,878.1 5,711.9 5,686.2 5,405.9 5,199.2 5,154.0 5,043.9 정지완 김준기 정유경 함영준 이성엽 이명희 정몽진 구본능 정상수 박상일 구본준 김재철 구연경 김홍국 정현식 이학수 장형진 김석수 홍석조 강정석 구본학 임종윤 홍석현 오준호 진양곤 김상헌 김종원 김용민 박철완 김가람 이강명 박장우 허제홍 정현호 성규동 송영숙 허창수 이준호 전선규 조동혁 정성민 담철곤 이상훈 양현석 강득주 정몽익 김정돈 정지선 이정 전동규 66 78 50 64 52 79 62 74 65 64 71 88 45 65 62 76 77 68 70 58 53 50 73 68 57 73 71 46 44 44 56 60 46 60 65 74 74 58 65 72 62 68 60 53 65 61 69 50 66 53 M M F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KCC 사장 미원상사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미래반도체 대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4,844.6 4,740.2 4,588.6 4,552.4 4,431.0 4,301.1 4,216.6 4,119.8 4,101.6 4,044.8 4,033.4 4,000.1 3,943.6 3,908.5 3,867.9 3,819.8 3,791.1 3,778.1 3,713.8 3,710.0 3,591.9 3,581.1 3,511.8 3,502.1 3,468.5 3,436.7 3,413.3 3,393.3 3,298.3 3,293.7 3,289.6 3,273.2 3,272.7 3,241.6 3,230.2 3,177.5 3,171.9 3,121.7 3,083.1 3,056.7 3,044.8 2,996.6 2,965.5 2,959.0 2,902.5 2,883.0 2,842.7 2,840.4 2,827.8 2,806.4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나노팀 대표

SK케미칼 부회장

현대그룹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금호석유화학 회장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후성그룹 회장

유진테크 대표이사

에스엘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전 태광그룹 회장

에스앤에스텍 대표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회장

전 코오롱그룹 회장

보로노이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풀무원 이사회 의장

씨젠 대표이사

KMW 대표이사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자이글 대표이사

성일하이텍 사장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아이피에스 회장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성우하이텍 회장

수산중공업 회장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롯데관광개발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영풍정밀 회장

한진그룹 회장

천보 대표이사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동일산업 대표이사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남양유업 회장

종근당그룹 회장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씨에스윈드 대주주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비에이치 대표이사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영화배우

전 빙그레그룹 회장

솔루엠 대표이사

HDC그룹 회장

클리오 대표이사

넥센 회장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KCC건설 사장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스마트인컴 대표

기가비스 최대주주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클래시스 대표

펄어비스 등기임원

대명에너지 대표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대표

이오플로우 대표

노바텍 대표이사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세아그룹 회장

네오위즈 대표이사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덕산그룹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티앤엘 대표이사 월덱스 대표이사

92 June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오정강 박준경 김진동 최윤성 최창원 현정은 김종희 김상헌 박찬구 안성호 김근수 엄평용 이충곤 조현식 허제현 이호진 정수홍 임창완 곽노권 이웅열 김현태 정기선 이환철 남승우 천종윤 김덕용 이주성 이진희 이경열 이선이 신동윤 이용한 박한오 김주원 김재영 배현섭 이명근 정석현 김용주 구본상 장세준 김기병 황철주 최창규 조원태 서자원 김병규 이승훈 조현민 오순택 이선호 홍원식 이장한 최윤범 장경호 김창헌 최정운 신영자 허용수 이복영 임종훈 홍라영 이화영 이경환 신상렬 배용준 김호연 전성호 정몽규 한현옥 강병중 이준혁 정몽열 김원우 박영옥 김종준 임주현 이민주 정성재 서용수 서종현 김승연 김인주 강동환 김기록 김재진 오춘택 김정훈 이순형 나성균 김철웅 이태성 이준호 구형모 안재일 최윤소 배종식 성기학 김익래 권원강 51 45 56 59 58 68 46 60 74 55 74 65 78 53 45 60 67 60 84 67 46 41 47 71 65 66 44 52 57 52 65 69 61 50 49 51 78 71 67 52 48 85 63 72 47 60 66 49 39 77 33 73 70 48 64 43 70 80 54 75 45 63 72 63 29 50 68 63 61 63 83 56 59 29 62 62 48 74 55 42 37 41 64 50 54 61 63 47 74 51 56 44 76 35 60 64 72 75 72 71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엔켐
대표
영원무역 회장 다우기술 회장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2,790.1 2,770.4 2,758.6 2,716.7 2,709.5 2,681.5 2,655.7 2,641.0 2,588.3 2,563.2 2,467.1 2,464.7 2,457.8 2,434.5 2,424.0 2,421.1 2,421.0 2,415.7 2,400.9 2,392.2 2,385.0 2,373.5 2,344.0 2,321.4 2,310.7 2,307.8 2,301.1 2,289.4 2,250.5 2,215.4 2,153.0 2,120.5 2,105.8 2,104.6 2,093.7 2,084.0 2,050.5 2,040.9 2,001.8 1,999.5 1,996.6 1,996.5 1,989.5 1,973.9 1,969.7 1,968.3 1,966.4 1,965.1 1,951.9 1,948.0 1,939.0 1,923.8 1,912.8 1,910.7 1,900.3 1,896.0 1,885.1 1,884.7 1,882.5 1,858.5 1,856.6 1,837.6 1,821.4 1,815.7 1,803.3 1,796.7 1,793.9 1,784.7 1,782.1 1,781.9 1,776.2 1,752.2 1,728.4 1,726.5 1,723.5 1,721.3 1,720.4 1,706.7 1,679.1 1,677.9 1,674.4 1,646.3 1,644.3 1,635.5 1,614.8 1,613.2 1,599.5 1,594.6 1,593.8 1,593.7 1,592.4 1,586.1 1,585.9 1,576.0 1,556.7 1,554.6 1,551.1 1,536.5 1,535.2 1,529.9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에스피지 대표이사

코미팜 회장

비씨엔씨 대표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국민의당 당대표

태영건설 부회장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엠씨넥스 대표

모트렉스 대표이사

하나기술 대표이사

동국제강그룹 회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루트로닉 대표이사

자화전자 대표

웹젠 대표이사

국전약품 대표이사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하이브 아메리카 CEO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보광창업투자 회장

TCC동양 회장

S&T그룹 회장

제일약품 회장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동국제약 대표이사

기가비스 대표이사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풍산그룹 회장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휴온스 부회장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골프존 대표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대성그룹 회장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에이치피오 대표

티이엠씨 대표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기가비스 사내이사

한일이화 부회장

기가비스 사내이사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비츠로그룹 회장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스튜디오미르 대표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주주

한불화장품 회장

㈜TS트릴리온 대표이사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방림 명예회장

인터로조 대표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로보티즈 대표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녹십자 회장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오스코텍 대표이사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펄어비스 등기임원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김창수 F&F 대표 부인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피앤이솔루션 대표

한라건설 회장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풍원정밀 대표

메가스터디 부사장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GS그룹 회장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June 2023 9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양경훈 김철영 조현아 조희원 이준호 양용진 김돈한 정교선 정성이 안철수 윤석민 손주은 민동욱 이형환 오태봉 장세주 김원일 신동원 최정일 김동관 이경후 황해령 김상면 김병관 홍종호 강호찬 Scott Samuel Braun 이정호 홍석준 손봉락 최평규 한승수 최창호 권기범 강해철 김민찬 박정원 윤지원 류진 김형육 정기로 장세환 서종만 이현지 윤성태 이슬지 김영찬 이명희 김영훈 최창근 김대영 이우현 조희경 이현용 유원양 오영주 허경수 오제환 유양석 이재곤 성상엽 장순상 장세홍 유재명 송무석 이명애 임병철 장기영 김택동 서재희 노시철 이배구 정석원 정서윤 송정석 구자은 김병수 허기호 허일섭 이정훈 허준홍 김정근 허진수 지희환 허자윤 윤혜선 홍수정 허진수 정대택 정몽원 이지훈 김영섬 유명훈 손성은 박문덕 허태수 임중규 오수형 윤재민 구본엽 69 58 48 55 63 69 58 48 60 61 58 62 52 55 57 69 48 65 43 39 38 66 77 50 51 51 41 45 68 73 70 75 72 56 59 33 61 38 65 78 60 43 35 27 58 28 76 73 71 75 51 55 57 54 46 64 66 57 64 55 50 78 56 51 68 68 64 54 59 87 69 82 18 16 75 58 53 56 69 70 47 63 69 51 48 66 59 46 54 67 44 63 50 56 72 65 48 39 57 51 M M F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자녀 펄어비스 부사장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528.2 1,526.8 1,522.3 1,514.3 1,504.2 1,502.9 1,502.4 1,497.2 1,496.3 1,489.2 1,486.3 1,475.5 1,474.5 1,473.5 1,473.4 1,470.6 1,455.2 1,443.0 1,442.3 1,436.0 1,414.9 1,413.6 1,410.7 1,410.5 1,404.2 1,402.3 1,398.4 1,376.7 1,372.2 1,368.1 1,351.1 1,349.4 1,346.8 1,345.7 1,341.2 1,340.9 1,335.4 1,335.3 1,329.6 1,328.8 1,328.0 1,319.3 1,318.1 1,304.2 1,300.5 1,294.2 1,284.9 1,280.4 1,269.4 1,267.9 1,267.9 1,255.1 1,254.0 1,234.3 1,232.7 1,231.2 1,230.6 1,224.7 1,224.1 1,221.7 1,210.6 1,209.1 1,195.4 1,191.8 1,191.7 1,188.3 1,183.0 1,176.9 1,172.4 1,159.8 1,150.4 1,148.5 1,148.4 1,148.4 1,146.0 1,140.3 1,139.3 1,138.1 1,132.5 1,131.4 1,127.0 1,124.3 1,120.1 1,119.5 1,114.9 1,114.4 1,098.1 1,093.7 1,093.4 1,092.8 1,091.3 1,090.1 1,081.4 1,081.4 1,077.2 1,075.6 1,074.4 1,074.3 1,068.3 1,068.1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CTO 자녀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서흥 대표이사

톱텍 대표이사

쏘카 대표

크래프톤 대표이사

게임빌 대표이사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유일로보틱스 대표

가온칩스 대표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GS건설 상임고문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삼천당제약

한농화성 대표이사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바이오다인 대표

한국제지 회장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와이엠텍 대표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아바코 회장

인탑스 대표이사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에이프로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이녹스 이사

큐알티 대표이사

프로텍 대표이사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비나텍 대표이사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새빗켐 대표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하이딥 대표

동서산업 회장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조카

코린도그룹 회장

에이치엘비 임원

삼아알미늄 대표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쏠리테크 총괄 사장

티움바이오 대표

코웰패션 사내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성일하이텍 대표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신안그룹 회장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유엠기술개발투자조합1호 조합원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인터파크 회장

엘디티 대표이사

고려아연 명예회장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테스 대표이사 회장

케이씨텍 대표이사

한국정보통신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네패스 대표이사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제테마 대표

다원시스 대표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펌텍코리아 대표

파트론 대표이사

94 June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원국희 오수정 최한수 양주환 이재환 이재웅 김창한 송병준 정혜신 권상준 김동헌 정규동 김문희 허명수 윤종국 윤재승 임일지 박진원 윤대인 김응상 구본진 구자용 구미정 정현규 장세희 임상민 남궁훈 임욱빈 단재완 이준각 김선혜 구연수 구자열 김홍기 구동휘 이수만 위재곤 김재경 정종민 장세욱 강덕영 김진용 유용환 임종현 박지원 이우성 박정진 김영부 최승환 홍석표 최성환 성도경 장명식 이유정 박용진 박민규 구본걸 고범규 권혁운 이상원 구연제 표인식 김진욱 승은호 Alex S. Kim 한남희 조문수 임혜옥 조덕수 정준 김훈택 이순섭 김명희 홍승표 오길봉 박순석 박영준 전지윤 박명순 이욱진 이기형 김철호 최창영 구자균 주숭일 고석태 박헌서 박경수 허세홍 이병구 이원준 허연수 김재영 박선순 원종석 김병태 이성현 이도훈 김종구 이주환 90 36 43 71 56 54 48 47 65 64 58 49 94 67 69 60 52 55 73 70 49 68 68 65 55 43 50 48 76 74 51 27 70 63 40 71 73 76 54 60 76 67 48 58 58 44 57 70 67 43 41 64 69 52 32 64 65 54 72 69 33 52 54 81 55 66 64 65 56 59 57 55 63 64 60 78 51 40 69 53 60 59 78 65 73 69 85 70 53 77 38 61 54 62 61 85 47 52 73 26 M F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신영증권
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1,065.6 1,063.2 1,060.3 1,060.1 1,047.1 1,041.9 1,029.2 1,021.6 1,018.1 1,015.6 1,015.4 1,015.0 1,014.4 1,009.6 1,008.2 1,002.5 997.2 991.8 991.6 990.9 990.9 990.8 988.8 987.5 987.2 975.7 974.2 974.0 973.5 970.3 970.1 969.8 967.1 966.1 963.8 953.2 952.9 951.5 951.0 946.2 943.5 942.1 941.6 940.4 939.8 937.1 936.8 932.3 925.9 924.7 923.9 922.8 921.6 920.3 919.7 918.1 917.0 909.0 906.3 904.1 901.7 899.9 899.9 899.5 899.2 895.1 891.9 891.6 890.0 884.8 884.1 882.1 879.2 877.5 877.1 876.3 875.9 872.4 871.1 869.2 869.0 868.5 864.6 858.4 857.6 854.7 852.5 852.4 849.1 847.6 847.4 846.0 845.9 844.8 844.7 842.3 840.3 840.0 837.3 836.9 대한민국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주식부호 1000人

탑머티리얼 대표

뉴로메카 대표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무학 대표이사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KG케미칼 회장

인선이엔티 회장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라온텍 대표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성광벤드 회장

김창수 F&F 대표 장남

신스틸 대표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前 GS리테일 부회장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에이티젠 대표이사

텍셀네트컴 대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위메이드 대표이사

아주스틸 대표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모토닉 회장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대주전자재료 회장

화인써키트 대표

김창수 F&F 대표 차남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일양약품

백광산업 이사

제우스 이사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야스 대표이사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미래생명자원 대표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루닛 의장

LIG손해보험 회장

유티아이 대표이사

JTC대표이사

소룩스 대표이사

이랜텍 대표이사

위드텍 대표

이엔드디 대표

덕우전자(주) 부회장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삼양통상 회장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포인트모바일 사장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한세실업 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올릭스 대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러셀 대표이사

네온테크 대표이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피코그램 대표

모비데이즈 대표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하나제약 대표

SK증권 대표이사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디앤씨미디어 대표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June 2023 95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노환진 박종훈 구본욱 조삼열 홍정국 최재호 허희수 허광수 최영근 형인우 곽재선 오종택 박희원 김보은 정연길 안갑원 김승범 신승곤 이제중 허승조 함창호 서민정 최내현 이효근 윤상현 이상현 허서홍 김은정 오유인 홍성천 현지호 박상우 유준원 양민석 서호정 장현국 이학연 이인옥 김영봉 설윤호 담서원 김선정 임무현 유수권 김태영 현서용 조정일 한혜연 김정민 정도언 김성훈 이종우 이연재 한대근 정광호 김석환 김성진 김호선 오흥식 백승욱 구자훈 박덕영 구철모 김복덕 이세용 유승교 김민용 이준용 이경하 유인종 구혜원 백준현 허남각 정영배 강삼권 양홍석 김동녕 김익수 이동기 허선홍 조좌진 오치훈 김준식 권순욱 황성일 강민준 최석림 유범령 정승규 민선식 한갑희 조동훈 김신 승만호 이민규 허정석 신현호 차기철 심상균 이민호 60 54 46 66 41 62 45 76 36 51 64 62 74 54 57 86 36 51 58 73 84 31 52 59 48 29 45 44 72 63 51 54 48 49 27 48 61 52 69 48 33 57 81 43 30 55 61 76 40 75 55 51 70 63 67 48 60 51 61 39 75 63 60 58 74 62 55 46 59 73 63 53 85 61 56 42 77 59 51 24 60 48 57 57 56 45 55 36 59 63 63 42 59 65 36 53 65 65 73 42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회장
835.0 831.6 819.7 818.0 816.0 811.6 800.8 798.2 795.3 793.0 790.8 788.3 786.5 783.5 782.0 781.2 780.9 780.5 777.1 772.9 771.8 769.3 768.8 768.7 767.3 765.9 763.6 763.1 758.7 758.3 757.9 756.2 755.0 755.0 754.0 751.3 750.5 748.9 745.8 745.4 745.1 743.6 736.9 736.4 735.9 734.9 733.9 732.6 732.6 732.3 731.1 730.4 727.7 726.5 722.8 721.2 719.3 718.2 718.0 717.9 716.9 716.3 715.7 713.2 712.8 710.4 708.7 708.2 705.8 704.7 703.1 703.1 699.4 698.8 697.9 696.1 695.2 690.6 684.5 682.9 681.4 681.3 674.7 673.4 670.9 670.5 670.1 666.0 665.9 661.9 661.7 661.5 658.0 656.6 656.5 656.1 653.2 652.8 651.6 651.3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대표이사

오브젠 대표 및 CTO

실리콘화일 이사

前 큐브엔터 대표

라이브플렉스 대표

대양전기공업 대표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GS 등기이사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제룡산업 대표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피엔티 대표

파세코 이사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GRT 대표이사

와이엠티 최대주주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코윈테크 대표이사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나우콤 대표이사

위닉스 대표이사

필옵틱스 대표이사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DS제강 최대주주

인프라웨어 부사장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엔시스 대표이사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동아화성 대표이사

금양그린파워 대표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엑셈 대표이사

공구우먼 대표

파세코 대표이사

푸드나무 대표

아미코젠 대표이사

범한판토스 대주주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아이디스 대표이사

하이쎌 각자대표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현대사료 대주주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에이텍 대표이사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티로보틱스 대표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하이드로리튬 대주주

서호전기 회장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엔젯 대표

대성 회장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켐트로스 대표이사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한국자산신탁 대표

KTB투자증권 부회장

일신방직 회장

두산건설 회장

덕양산업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대륭종합건설 회장

대한방직 회장

농심개발 부회장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두산중공업 회장

일성신약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한국파마 사내이사

부광약품 회장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WI 대표

96 June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이정훈 전배문 이도영 홍승성 김병진 서영우 고상걸 하승봉 최은영 허동수 김종현 최우각 박종태 최영호 박태훈 원성준 정경순 김은선 김준섭 유일한 김준구 ZHOU YONGNAN 전성욱 김혜경 이재환 김영재 고광표 문용식 윤희종 한기수 김세연 이제원 안종오 최대규 진기수 이영호 임경식 이윤철 서태선 조종암 김주영 유정한 김영문 신용철 구본호 조용준 김담 윤재용 지현욱 김영달 문양근 김명자 정한 문명철 윤여원 허인영 김종현 신승영 이준행 오길영 박혜원 장인순 안승욱 김익환 허정섭 정재훈 이상호 전세호 변도영 김영대 황창연 이동훈 이상웅 문주현 이병철 김영호 박용현 윤성희 임세령 김태욱 박상환 구본상 최의열 범진규 김기린 김정웅 이환근 설범 신동익 박계섭 김한준 박용성 윤석근 정철 김인순 윤재훈 박재돈 김동연 이원준 변익성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45 59 55 59 45 51 40 49 61 79 61 68 65 59 57 27 68 65 59 52 42 56 64 75 68 64 53 63 75 54 50 55 49 62 66 57 73 64 71 58 44 50 39 62 47 57 58 64 44 54 54 65 62 81 46 50 60 68 63 51 59 94 61 46 84 47 76 67 51 80 69 59 64 65 54 79 79 52 45 53 65 43 62 55 57 57 71 65 63 28 51 82 67 38 88 62 87 85 44 64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F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우리기술투자
주식부호 1000人
651.2 651.1 650.5 650.4 650.4 647.2 646.0 645.9 642.9 642.2 640.3 639.2 639.2 637.7 635.2 634.9 634.1 632.8 631.9 630.5 629.5 625.7 624.6 624.2 623.9 623.0 621.1 619.5 618.2 614.8 614.7 614.4 614.2 614.0 613.3 608.5 608.2 607.9 607.4 602.1 600.6 600.6 600.4 599.9 599.7 598.9 596.6 594.4 594.3 594.0 593.7 592.1 592.0 591.7 590.5 590.2 588.5 586.1 586.1 585.0 584.2 583.6 582.0 581.7 581.1 579.5 579.5 579.4 578.7 576.6 576.6 576.3 576.1 576.1 573.7 573.3 573.1 572.4 572.0 571.7 571.7 570.7 569.1 569.0 568.6 567.7 564.1 562.7 562.4 562.2 561.9 560.9 560.8 560.4 559.5 558.9 558.3 557.6 557.6 557.5

아이원스 대표이사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테스나 대표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펄어비스 대표이사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예스티 대표이사

텔레칩스 부사장

삼아제약 대표이사

티에프이 대표

코리아센터 임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예스코 회장

아이센스 대표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셀바스AI 대표

프로이천 대표이사

F&F 김창수 대표 동생

고려제강 회장

모니터랩 대표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동양기전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영화테크 대표이사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라온피플 대표이사

다나와 대표이사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삼보판지 대표이사

메드팩토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KH바텍 대표이사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트윔 대표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다날 회장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비엠티 대표이사

원텍 대표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시그넷이브이 사장

알에프세미 대표이사

노터스 대표이사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뉴프렉스 대표이사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에스티팜 대표이사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샘표식품 대표이사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매일유업 회장

동원개발 전무

인화정공 대표이사

코아시아 회장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일진파워

레이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와이엔텍 이사

씨이랩 대표이사

조선내화 회장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이구산업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회장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아셈스 대표

브이원텍 대표이사

June 2023 97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광식 허용도 황대실 임형섭 이승용 곽혜신 이문기 임진희 이종도 정승혜 정경인 서형수 허철홍 강동욱 윤원수 장동복 이장규 허준 문성주 김영철 김진하 성대영 임진범 구자철 차근식 김덕준 박석원 곽민철 임이빈 김영아 홍영철 이광후 홍옥생 차상훈 조병호 김록희 엄준형 길상필 이석중 성장현 차광렬 류진호 김성진 김동욱 송순욱 남광희 서홍민 정한섭 곽영미 박성찬 단우영 송은희 윤종찬 김정현 단우준 홍정환 황호철 이진효 김도형 박은영 임우현 최완규 이연주 임근조 함영혜 박진선 권오수 김정완 장호익 이인 이희준 문휴건 김소영 함영림 문덕영 구자영 홍승연 최재원 박세철 임일우 최영란 함윤식 김동원 임익성 이광섭 이상철 정문주 유중근 박용하 이우영 이화일 황호찬 손인국 조남호 김보균 김영환 김해련 장지상 김선중 정인용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75 75 58 63 54 58 60 59 60 46 42 53 43 53 52 54 60 51 55 52 56 63 32 68 69 60 52 48 60 55 75 51 76 60 77 77 62 57 54 61 70 46 69 34 60 63 58 41 54 59 44 50 64 40 42 37 65 75 42 68 69 65 48 64 62 73 65 65 56 53 61 60 43 65 64 83 39 60 50 36 64 32 37 68 44 49 39 78 75 49 80 64 73 72 69 89 61 52 51 50 M M M M M F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F M M F M F M M M M M M M F F M F F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F M M M 환인제약 회장 태웅 회장 스코넥 대표 석경에이티 대표 삼영무역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장녀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556.9 556.4 555.8 553.8 553.7 553.2 552.9 552.4 551.3 551.3 549.1 548.7 547.6 547.1 545.6 545.4 544.0 543.3 542.6 540.4 538.6 536.5 536.2 535.8 535.6 535.0 534.2 531.8 531.2 529.6 529.2 528.2 527.2 526.6 526.2 525.7 525.5 525.3 524.7 524.6 524.4 523.7 522.1 521.8 521.0 520.2 519.6 519.3 518.4 517.5 517.1 514.5 514.4 513.2 513.0 512.1 511.9 511.3 510.8 510.7 510.4 507.4 507.2 506.9 506.6 506.0 505.6 505.3 503.7 503.5 503.4 503.0 502.6 501.5 500.4 500.0 498.9 498.6 497.8 497.8 497.8 497.1 496.8 496.6 496.4 496.3 496.1 495.9 495.5 495.3 495.3 494.9 494.4 494.3 494.1 494.0 494.0 493.2 492.6 492.0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메지온 대표이사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F&F 김창수 대표 동생

덱스터 대표이사

아이씨에이치 대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기가비스 사내이사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삼지전자 회장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이루다 대표이사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뷰웍스 대표이사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AST젯텍 대표이사

마크로젠 회장

안국약품 부회장

알에프세미 대표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제너셈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모비릭스 대표이사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지투파워 대표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부광약품 부회장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제노코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회장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팜스빌 대표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한샘 명예회장

넥슨게임즈 대표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신도기연 대표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대한제분 회장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나우콤 대표이사

트루엔 대표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라파스 대표

에이피위성㈜ 회장

플리토 등기임원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코스텍시스 대표

한국석유 부회장

뷰노 대표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주주

홈센타 대표이사

㈜티엘비 대표이사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컴투스 대표이사

오킨스전자 대표이사

코스메카 공동대표

EG회장

프롬써어티 대표이사

前 카카오페이 대표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웰크론 대표

나인테크 대표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98 June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곽명신 박동현 김동선 김진희 김용화 김영훈 최정민 최인국 이재승 박태원 이기남 권혁홍 김성수 안성환 김용한 박의숙 김용직 김형기 하춘욱 김후식 김준석 정재송 서정선 어진 이진효 나혁휘 박영석 홍정혁 이지현 한복우 원종규 김만수 김장연 양준화 최병민 임중수 이한용 김현수 윤정화 김영일 허윤홍 구자엽 조긍수 정창수 윤영 김양평 유태삼 이종훈 엄대열 김현준 현석호 김소영 이병욱 오영섭 이은백 유용욱 조창걸 박용현 곽영아 박웅기 박선영 백승열 이창원 이종각 장세명 허정훈 천경준 김대연 안재천 이도경 정욱 정도현 류장수 이정수 이훈범 한규진 강승모 이예하 이원준 강기석 정몽근 신현주 이국진 박병준 백성현 이경민 손기영 홍명하 박지영 전진국 박은희 박지만 임광빈 류영준 우석형 담경선 이영규 박근노 김원태 김영일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55 66 34 57 51 46 31 29 60 54 75 81 59 62 47 76 66 58 54 58 57 65 71 59 75 58 66 39 48 62 63 92 65 52 71 52 61 59 60 70 44 72 59 86 58 74 72 66 55 31 49 57 60 54 49 34 84 52 52 67 74 64 86 90 55 49 76 66 57 49 77 54 70 40 54 63 51 45 55 55 81 67 64 52 64 53 41 33 48 61 66 64 59 46 67 38 63 53 58 71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F M M M M F M M M M
주식부호 1000人
491.2 490.8 490.0 487.2 487.0 485.5 483.8 483.8 483.5 483.5 483.1 483.0 482.9 482.6 482.1 480.8 478.0 477.7 476.4 474.7 474.3 474.3 473.7 473.4 472.2 472.0 471.6 471.5 470.8 470.7 470.7 470.6 470.2 469.9 469.2 469.1 468.9 468.8 467.9 467.0 466.7 466.4 466.0 465.9 464.6 464.6 464.4 463.6 463.2 462.1 459.5 457.8 457.6 456.9 455.0 455.0 455.0 454.2 454.0 453.7 453.3 452.6 451.9 451.3 450.0 449.3 449.2 448.6 448.1 447.8 446.6 446.0 445.6 445.5 444.3 442.8 442.5 442.1 442.0 441.2 439.2 439.0 438.3 436.7 435.1 434.1 433.6 433.4 430.5 430.4 429.5 429.3 428.7 427.9 425.9 424.8 424.8 424.7 423.3 423.2

인터파크 대표이사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국순당 사장

에스제이그룹 대표

오파스넷 대표이사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케이엠에이치 회장

메디톡스 임원

노루홀딩스 회장

맥스트 대표

삼천리 회장

애경그룹 부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휠라코리아 회장

경인양행 사장

우림기계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송순욱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아내

쎄노텍 대표이사

비에이치아이 대표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로보로보 회장

디아이티 대표이사

서울도시가스 회장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대원제약 회장

양지사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차남)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엔에스 대표

바이오인프라 대표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에스켐 지배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하나투어 대표이사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상신이디피 대표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KPX그룹 회장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SAMG엔터 대표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지니언스 최대주주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빅텍 대표이사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고려신용정보 이사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우리산업 대표이사

팸텍 대표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브리지텍 이사(창업자)

에에피티씨 대표

현대공업 대표이사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동신건설 대표이사

제우스 회장

나래나노텍 회장

디알젬 대표이사

애경그룹 회장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녹십자 부회장

나우콤 관계사 임원

지오엘리먼트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June 2023 99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상규 신시열 배중호 이주영 장수현 김휘중 구자준 유헌영 최상주 양기혁 한영재 박재완 이만득 채형석 송광자 조중명 구본순 윤윤수 김흥준 한현석 문혜영 구경모 허정우 장진혁 장진이 강대환 송기령 강종봉 우종인 최주원 김동준 박성동 김윤상 박은미 김효정 원종익 최영석 박종철 김영민 Pierre Thomas Kevin Lee 허용석 원종목 백승호 이현 류기성 김장중 박정자 이길환 이세용 이상득 강대성 박병수 최화봉 김점용 권희석 구훤미 윤성진 김일부 홍영돈 양규모 장세욱 김수훈 유영욱 김영목 이동범 허치홍 박승운 허석홍 장원영 윤의국 최정호 권택환 곽영필 최봉진 최은아 김명준 김재웅 조혜림 이상호 김남헌 강현석 안정숙 김준 허정현 나혁휘 김근한 이동악 김민호 박정병 장영신 차원태 박용태 김을재 신현국 허남섭 조시영 김대성 박주형 이진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56 32 70 55 52 55 73 62 63 54 68 49 67 62 79 74 63 77 56 63 65 25 41 46 45 66 58 61 61 41 39 56 48 59 31 67 61 55 78 n/a n/a 65 85 67 53 40 51 78 81 56 63 53 71 82 83 65 75 62 72 61 80 56 49 34 67 54 40 64 22 47 74 52 47 85 58 49 81 48 43 62 64 49 72 59 23 58 75 85 64 59 86 42 73 73 62 71 78 57 43 54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F M F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F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회장
회장
한일시멘트
서원
실리콘웍스 전무
딸 양지사 전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장남) 420.0 419.4 418.8 418.7 418.2 417.9 417.1 416.9 416.9 416.3 414.6 414.4 413.9 413.5 412.4 410.7 410.5 410.0 409.2 409.0 408.2 405.9 405.0 405.0 405.0 404.6 404.5 404.5 404.2 404.1 403.8 403.3 403.1 403.0 401.5 401.3 400.6 400.4 399.7 399.1 399.1 398.8 398.0 397.5 396.3 395.4 395.3 395.1 395.0 394.0 393.4 392.9 392.7 392.0 392.0 392.0 391.7 391.6 391.1 390.7 390.4 389.5 389.3 388.9 388.7 387.7 387.5 387.3 387.1 386.1 385.7 385.6 385.5 385.1 385.1 384.8 384.2 383.4 383.2 383.0 382.7 382.3 382.2 382.2 381.7 381.1 380.8 380.2 380.2 380.2 380.2 380.2 379.5 378.7 378.5 378.3 378.3 377.7 377.5 377.2
회장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화신 사장(정호 화신 회장 장남)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시공테크 대표이사

우림기계 사장

웹케시 대표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루닛 대표이사

RFHIC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금강철강 대표이사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프롬바이오 대표

와이팜 대표이사

덴티스 대표이사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하이드로리튬 대주주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피씨엘 대표

씨유박스 대표

포바이포 대표이사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한빛소프트 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서원인텍 대표이사

태광 대표이사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태양산업 대표이사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삼성전자 회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꿈비 대표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바텍 회장

삼영화학 대표(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장남)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부인

바이브컴퍼니 기술총괄자문(의장)

인지컨트롤스 회장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아들

대한약품공업 대표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오로라월드 회장

선바이오 대표이사

씨티알그룹 부회장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평화정공 회장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테크윙 부사장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루닛 CTO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아이센스 임원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에코캡 대표이사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디스플레이테크 대표이사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대한뉴팜 회장

대정화금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경남제약 회장

디이엔티 대표이사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진성티이씨 회장

한신기계공업 대표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이지트로닉스 대표이사

코윈테크 대표이사

디엠에스 대표이사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솔트룩스 대표

삼성공조 회장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김정돈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100 June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강승곤 정서진 강덕현 박기석 한규석 석창규 기우성 김원 조연주 서범석 이종열 유영목 주광남 장중호 심태진 유대규 심기봉 박한수 김창근 이좌영 지원철 구본천 김소연 남운성 윤준호 이수완 윤성준 김기영 구은성 이병무 구본혁 김재윤 윤성덕 차현배 구자겸 김치환 양희춘 현창수 조예림 이건희 이정자 최두원 고연완 정호경 박영건 이해연 노창준 이석준 강연주 김경서 정구용 신승렬 이윤우 홍승서 박인원 박형원 신연균 노희열 노광 강상우 허정미 김상태 홍종훈 나윤성 차인준 김정수 이정인 최진우 남학현 우종웅 이용진 김창규 이인범 박윤민 허원홍 김정 이완진 송기섭 임정수 이성호 이상열 김병진 박창현 이미자 조승진 배지수 윤우석 최영민 허동섭 강찬호 정갑용 박용석 장명호 이경일 고호곤 최원 김태준 박도현 김병훈 이지선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49 55 64 75 63 60 61 65 43 39 69 70 78 49 50 44 54 50 52 67 68 59 51 52 40 45 54 51 36 81 45 53 65 73 64 42 63 66 43 81 79 52 58 9 48 54 64 68 45 52 77 32 79 65 50 53 70 66 65 42 41 69 50 59 33 59 37 61 63 76 37 49 52 60 31 62 71 81 34 54 61 54 69 64 65 52 79 65 75 64 60 64 55 51 72 60 40 45 61 48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F M M F M F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주식부호 1000人
미원상사 회장 아들
대표이사
천일고속
딸 376.4 375.6 375.5 375.5 375.0 374.7 374.4 373.4 373.3 372.9 372.0 371.9 371.0 370.7 370.5 369.5 369.5 369.3 369.2 369.0 368.8 368.2 368.2 367.6 366.8 366.8 366.5 366.2 366.2 365.9 365.4 365.0 364.9 364.8 364.8 364.3 363.7 363.7 363.3 363.3 362.2 361.1 361.1 360.8 360.8 359.4 359.2 358.9 358.2 357.2 356.6 356.6 356.3 356.2 356.2 356.2 356.2 356.2 355.5 355.4 355.1 354.0 353.5 352.5 352.4 352.2 352.0 351.5 351.4 351.4 351.4 350.8 350.6 350.3 350.2 350.1 350.0 348.4 348.1 347.7 347.6 347.5 347.4 347.2 346.0 345.8 345.0 345.0 345.0 344.7 344.5 343.6 343.4 342.8 342.6 342.5 342.3 341.9 341.6 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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