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August'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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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3년 8월호 | 통권194호 | 2023년 7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8 ISSN 2466-0132 8 Vol.194.AUGUST 2023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LG그룹 구광모 회장 취임 5주년

VOL.194 August 2023

44 COVER STORY

취임 5주년 구광모 회장…LG그룹, 새 도약 이끌었다

기업, 함께 극복해요! 4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2018년 6월 취임한 구광모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취임 5주년을 맞았다. 구 회

장은 취임 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등 지주회사 대표

역할에 집중해왔다.

62 FOCUS 새로 태어나는 전경련, 새 수장

누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구원투수로 지난 2월 임시 수장 자리에 오 른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의 임기가 내달 만료된다.

www.tycoonpost.com

2 August 2023
CONTENTS
44 LG그룹 구광모 회장 취임 5주년 COVER STORY
SR NEWS
26 28 29 30 32 34 36 37 38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62 새로운 변화를 앞둔 전경련 FOCUS 40 현대차·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INSIDE 54 58 2차전지 열풍 라덕연 사태 이후 지금은 ISSUE

68 EQUITY 1조원 클럽

40 INSIDE

KOREA RICHEST

72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Juha Song InWoo

54 ISSUE

에코프로의 질주, 코스닥 황제주 등극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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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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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자동차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현대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 시장
중고차 시장 확 바꾼다
에도 뛰어든다.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한 주당 11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로 등극하면
국내 주식시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갤럭시 언팩
74 삼성전자
PR PAGE

기업, 함께 극복해요!

4대 그룹, 수해 피해 복구 성금…100억 기탁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으로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

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

혔다.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

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

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

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

여했다.

성금 외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

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

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성금 30억원을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

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과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

도 지원한다.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

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

지역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

비스를 제공하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SK그룹은 전국재해구호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

밴드, SK네트웍스서비스, 서비스탑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16일부터 이재

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수해

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민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지원 부스 및 인터 넷TV(IPTV)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서

비스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키트와 쉼터 등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기금 5억원을 출연해 하이세이 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한 긴급 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LG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

금 20억원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

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 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 로 구성한 긴급구호키트를 공급한다.

그룹 내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

에 나섰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

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 하고

4 August 2023
SR NEWS
침수
동을 진행하고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
있다.

최근

한화·GS·한진 등 수해 복구 돕는 ‘성금 릴레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이 수해 현장 복구를 돕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

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

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

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기

로 했다.

이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

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

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

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

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

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

었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

험금을 신속 지급한다.

GS그룹도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구 호물품을 지원하고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충청 및 경북 지역 이 재민들을 위해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 이와 침낭 세트 150여개를 지원했다. 25일부터는 자사의 ‘에너지플러스 앱’

을 활용해 고객들의 기부 참여 캠페인

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

사, 경북 영주시청, 경북 예천군민체육

센터를 통해 수해 이재민들과 구호 요 원들에게 생수 3000통, 초코파이·에너

지바 3000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 달했다.

한진그룹과 에쓰오일도 수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 다. 이 금액은 이재민의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활용된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 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LIG그룹도 LIG와 LIG넥스원·LIG정

밀기술·LIG시스템·이노와이어리스·휴 세코·서빅·화인·큐셀네트웍스·소프트 원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성금 1억 원을 마련했다.

한편 직원들이 직접 나서 수해 복구 에 동참하는 경우도 있다. 이날 LG에 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

원 자원봉사자 80여명은 청주시 흥덕 구 오송읍 일원의 주택 침수, 토사 유 출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진 행했다.

회사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한다.

August 2023 5

“미래 기술 발굴”… 삼성,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개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K-혁신’을 주도할 새 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

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

행한다.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

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

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

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

즈 B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했던 기존의 지원 자격 조건을 올

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지원 자격 완

화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뿐만 아니

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들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 공모전은 ▲AI ▲콘텐츠&서비

스 ▲디지털 헬스 ▲IoT 디바이스 ▲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

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

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

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올

해는 소재·부품 분야를 추가하고 AI와

디지털 헬스 분야는 세부 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올초 C랩 아웃사이드

광주·대구·경북을 잇따라 출범하며 C

랩 삼각벨트를 구축, 본격적인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

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 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 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 (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 적으로 사업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 를 제공한다.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뉴빌리티(NEUBILITY)’는 실외 자율 주행 기술 및 배송서비스 고도화를 위 해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활용해 수 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로봇 배 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회사가 축적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타트업

들의 역량 발전과 비즈니스 경쟁력 향 상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 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 하고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 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6 August 2023 SR NEWS

LG전자 임직원, 꿈많은 고교생들 진로멘토링 나섰다

LG전자 직원이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진로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는

임직원들이 지난 7월

10~13일 경남 지역 고교 3곳

을 찾아 진로멘토링 ‘나의 직업을 소

개합니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28명이 그룹별 조를 이뤄 ▲

거제연초고 ▲마산내서여고 ▲창원

용호고 등 각 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을 진행 했다.

학생들은 직원들의 직무 설명을 통

해 향후 본인 진로 계획과 관련한 질

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LG전자 임직원들

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서

비스 등 본인의 업무 소개와 함께 관

련된 제품∙서비스 활동들을 학생들에

게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희망하는 학

생들에게는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

으로 관리 처리하는 데이터 공학(Data

engineering)을 소개했다. 또 세탁기∙

에어컨 제품개발, 고객 서비스 관리 등

LG전자 직원들이 실제 맡고 있는 직

무 활동들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LG전자는 재작년부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국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 ∙오프라인 진로멘토링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LG전자 진로멘토링 교 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1000여 명이다. 현재까지 진로멘토링 교육에 참여한

LG전자 직원 수는 130명이다.

LG전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LG전자의 고객가치혁신과 도전정신

등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소통함으로

써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August 2023 7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분야 ‘석박사 인재’ 양성 지원

앞줄 왼쪽부터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방위사업청 엄동환 청장, KAIST 이광형 총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강구영 사장이 국제방산협

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의 방산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30일 방위사

업청과 카이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

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제방산협

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 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

란드의 협력이 확대되며 양국간 산학 협력을 늘리고, 방산 분야 인적 교류

를 강화하는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가 오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로템 등 참여기업은 폴란드의

우수학생이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 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활동 지 원비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 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 태어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 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8 August 2023
SR NEWS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개강…지역 항공인력 양성

에어부산, 부산시경제진흥원 임직원을 비롯한 드림캠퍼스 교육생들이 3일 입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항공전문인력 양성 프로 그램인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가

7월 3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개강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부산 강서구 에어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에 참가하게 된 60명의 교육생

들을 대상으로 입소식을 진행하고 직

무별 교육에 들어간다.

교육생 중 일반형 과정에 참가하게

되는 40명은 운항, 캐빈, 일반직 3개

분야 중 희망하는 부서에 2개월간 배 치된다. 실제 현업 종사자들을 통해 직

무에 대한 실습과 교육을 받는다.

올해부터 추가된 공항 지상직 심화

실습 과정생 20명은 항공 정비, 공항

지상직 분야로 나눠 3개월 동안 전문 적이고 심화된 교육과 실습 기회를 받 는다.

에어부산은 실습생들이 온전하게

직무 경험을 쌓는 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두 과정 모두 실습생 대상 별 도의 실습 지원금도 지급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항공업

계에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직무체험,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인재 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다.

August 2023 9

티웨이항공, 국립항공박물관과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

티웨이항공은

국립항공박물관과

사회공헌활동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4일 밝혔

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정홍근 티웨

이항공 대표이사, 안태현 국립항공박

물관장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사가 보유

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구성원의 상호 견학 및 봉사활

동 등이다.

양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유기

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 후 티웨이항공은 국립항

공박물관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

리나라 최초 여성 비행가 권기옥의 이

야기를 담은 ‘안녕, 꼬드롱! 1924년 권

기옥의 비행기 테마전’을 관람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티웨이항

공과 국립항공박물관은 지역사회를

위해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활

동을 지원하는 등 항공 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훈련과 기내서비스를 경

험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항공훈련

센터와 국립항공박물관의 다양한 항

공 전시 및 체험시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협력 관계 를 구축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국 립항공박물관과 지역사회 내 사회공

헌 가치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

으로 자원을 교류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립항공박물

관과 함께 지난 2021년 어린이날에 강

서구 초등학생을 초청해 항공진로체

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양측이 협력해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 정이다.

10 August 2023
SR NEWS

KT, 미래 통신·과학 발전 이끌 ‘창의혁신리더’ 장학생 선발

KT가

미래 우리나라의 통신,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인

재들을 선발해 최대 3년 간의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전문가 특강, 봉사활동, 장학생 간 조별 프로젝트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대학생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인 ‘창의혁신리더 장학

금’에 선발된 장학생을 축하하는 발대

식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

트에서 개최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창의혁신리더 장학금은 1988년 시

작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KT의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KT는 통신과 과학 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ICT우수 학생

들을 지원해왔다.

KT 창의혁신리더 장학생은 총 90명

으로 올해 선발된 38개 대학의 42명

대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발

대식은 장학증서 수여식 외에도 KT

임직원 강연과 창의혁신리더 장학금

제도 소개, 팀 빌딩 등 KT와 장학생이

서로를 알아가는 세션이 행사의 일환

으로 진행됐다.

KT는 장학생들에게 최대 3년간의

등록금 전액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영

역에서 배움을 얻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와 국내 외 유

명 경영진 특강,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

공하고 있다.

또한 장학생들간의 협력과 시너지

를 도모할 수 있도록 조별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범세계적 이슈

인 ‘환경’을 주제로 환경 해소를 위한

기술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 정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

는 “KT는 미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 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창의혁신리더장학금은 장학생들의 우 수한 역량이 사회 곳곳을 밝힐 수 있 도록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고 성장을 독려하는 조력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 했다.

August 2023 11

HD현대1%나눔재단, 취약계층 아동 해양생태체험 지원

HD현대중공업과 주전동 어촌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7일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자원연계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 헌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

대중공업이 여름방학을 맞

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동해바

다 어촌마을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

의 기회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과 주전동 어촌계, 초

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7월 7일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자원연계 활성

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가 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김

상회 상무, 주전동 어촌계 강원보 계

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동환 울산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

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계

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아동·청소년 프로그

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사회공

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초록우

산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

다. 이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250명

의 생태체험 활동비와 점심 식사 및 간식비 등으로 활용된다.

지역 아동들은 오는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맨손 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잡아보고, 바 다에서 나온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비

누를 만들어보는 실내·외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다 채로운 해양생태체험이 취약계층 아 동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도 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 August 2023
SR NEWS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상반기 6465

가구를 대상으로 나눔 사업을

펼쳤다.

셀트리온그룹 내에서 후원 및 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

은 상반기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시와 충북지역에서 소외계층 총 6465

가구에 생필품 지원을 비롯한 지원금

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 상생과 선한 영향력 강화

를 목표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면

서 지원가구 수가 상반기에만 이미 지

난 한 해 지원했던 약 6300여 가구를

넘어섰다.

올해는 영유아와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 비중을

확대했다. 재단의 나눔 사업 핵심 지원

활동인 ‘소외계층 지원사업’ 내 청소년

및 대학생 장학사업 지원을 약 2300

가구로 작년대비 50% 이상 늘렸다. 또

‘공익단체 지원사업’에서 지원하는 영

유아 보육시설에 생활필수품

위한 활동도 지속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그

룹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내 책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생협력의 가치

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

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하반기에도

문화예술 활성화 기금 마련 등 지역사회 발전을

나눔사업·환경경영·기부활동 등 차별 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

대할 계획이다.

August 2023 13
지원을 확대했다. 재난 상황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 기금을 비롯해 지역인재육성 지 원, 독립유공자 단체 기부,
셀트리온그룹, ‘생필품 나눔’ 상반기에만 6400가구 지원

삼표시멘트, ‘반려해변’ 해양보호 활동 …“해양환경 개선 앞장”

삼표시멘트 임직원, 삼척시의회 의원, 삼척시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들이 지난 6일 ‘삼척 1호’ 반려해변인 덕산해수욕장에서 해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삼표시멘트가

‘깨끗한 바다 가꾸

기’에 힘을 보탰다. 삼표시멘트는

최근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덕산해

수욕장에서 방치된 각종 해양쓰레기

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깨끗한 바다 가꾸기’ 행사에

서는 임직원을 비롯해 삼척시의회 의

원, 삼척시 공무원, 환경실천연합회 강

원본부 삼척지회, 덕산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덕산해수욕장은 ‘삼척 1호’ 반려해 변이다. 삼표시멘트가 지난 6월 1일 해

양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등으로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이곳을 반 려해변으로 입양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가꾸는 활동으로, 삼표시멘트는 삼척

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피서철을 대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 하고,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특히 삼표시멘트 임직원을 중심으 로 시의원,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직접 1.3km의 해 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해양 생태 계 보전에 앞장섰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 로 해양환경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 로 전개하고, 삼척시 향토 기업으로서

의 이미지 제고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서원철 삼표시멘트 상무는 “반려해 변 입양을 통해 우리 삼표의 새 식구 가 된 덕산해수욕장을 임직원이 함께

아끼고, 관리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자연보존

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

다.

14 August 2023
SR NEWS

호텔신라-세스코,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 맞손

호텔신라와

세스코는 제주도 영세 식당을 돕기 위한 상생프로그램

에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7월 12일 서울시 강동

구 상일동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세

스코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맛있는 제주만

들기 식당주들의 식품안전 교육과 위

생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제주 영세

식당의 재기를 돕고 제주의 안전과 위

생에 대한 신뢰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 동이다. 제주도청과 지역 방송사가 함 께 추진해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 발판

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

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의

안전·위생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 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세식

당 자립을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관광 제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 써 나가겠다”고

August 2023 15
말했다.
호텔신라와 세스코가 7월 12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지원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호텔신라 )

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 지역상생 사회공헌 앞장

인천공

장은 지역사회

와 함께하는 봉사활

동에 중점을 두고 사

회공헌 활동을 진행

한다. 이 같은 노력은

1년 내내 진행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필

요한 물품을 지원하

고 있다. 덧붙여 ESG

활동의 일환으로 푸

른 동구 만들기를 통

해 미세먼지 감소에

도 앞장서고 있다.

◆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푸른 동

구 만들기 나무심기”는 현대제철 인천

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산책로 등 생

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

제철 임직원이 참여한 모금을 기금으

로 활용하고, 올해는 하반기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8년에는 화도진 공원에

서 배롱나무 등 1400그루를, 2019년에

는 영산홍 3100그루, 맥문동 5300본

왕벚꽃나무 1주, 2020년에는 송현공

원 인근에 왕벗꽃나무 52주를 심었고, 2021년에는 어린이교통공원에 측백나

무 200그루, 22년에는 인천교 녹지에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 행복나눔 식권 전달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매년 5000만

원을 지원, 행복나눔 식권을 동구 저

소득층 1000가구에 전달해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 동구청에서 약식으로 전

달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역시 지난 11월 17일 동구청

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11월

에 검토하고 있다.

행복나눔식권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

하고 지역 식당 이용 을 통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은 지난 2016년부터

행복나눔식권 후원

을 지속하면서 대표

적인 사회공헌 활동

으로 자리잡고 있다.

◆ 명절맞이 선물세 트, 전통시장장보기, 쌀나누기 등 행사 진행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각각 5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저소득

층 가정에 전달했으며 현대시장에서

10개 복지관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 기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에는 쌀나누 기 행사도 진행한다.

쌀나누기 행사 역시 ‘월급 끝전 모 으기’를 통해 월급에서 2천원 미만 금 액을 공제, 적립한 금액에 회사가 그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약 3400만원 상당의 쌀 을 구입해 지역 저소득층과 관내 복지 시설 등에 1400포를 기부했고, 이들

사회공헌 활동 역시 매년 진행하고 있 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 동이다.

16 August 2023
사업은 저소득층 1000명에게 관내 식당에서 이용 가능 한 5만원 상당의 식권을 무상으로 제 공한다. 이 사업은 동구
SR NEWS

LG헬로비전은

한국지능정보사

회진흥원(NIA)과 어린이·청

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

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채널 공익광

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극적·폭력적 콘텐츠와 검증

되지 않은 정보가 많아지면서 아이들

의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이 중요해

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기기 노출 빈도

가 높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은 디

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은 NIA와 이날 서울 마

포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업무 협약

을 체결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공동 캠페인,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아동복지시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역기능 예방·해소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을 통해 공 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마트폰 잠시 쉼’ 등 공익 메시지가 담긴 캠페

인 광고를 송출하고 NIA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 ‘스마트쉼 센터’를 소개한다.

또 지역별 스마트쉼센터장을 이슈토

크 대담 프로그램에 초청해 어린이·청

소년들의 디지털 이용 문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NIA에서 제작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콘텐츠가 헬로tv ‘U+ 아이들나

라’에 탑재된다. 어린이들은 디지털 역

기능 예방 교육 콘텐츠 30편을 VOD

형태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올해

NIA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다. 취약계층 아동이 디지털 교육에 소외당하지 않도록 이용 환경을 구축

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사이버폭력 등 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정책이 민간의 채널을

통해 학부모, 청소년 등 국민에게 더

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전달되는 계기

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안전하

고 건강한 디지털 이용 환경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서비스가 지역 어린이들의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

으로도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를 건강

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August 2023 17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 내 아동 복 지시설 7개소에 교육용 TV를 지원한
LG헬로비전-NIA, 어린이·청소년 안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 맞손

한국타이어, 독서취약계층 아동 위해

‘목소리’ 재능 기부

삼표시멘트 임직원, 삼척시의회 의원, 삼척시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들이 지난 6일 ‘삼척 1호’ 반려해변인 덕산해수욕장에서 해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

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

다. 목소리 기부’는 한국타이어 임직

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

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 및 무연고, 다문화 가정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이다. 독서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이해 력과 정서 함양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지난해에도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 렉스(Technoplex)’에서 근무하는 임직 원들이 참여해 목소리 기부와 함께 손 편지를 작성했다. 다음달 11일에도 독 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녹음

을 진행할 예정이다.

녹음된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돼 임직원들

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시각장 애인복지시설, 장애아동거주시설, 특 수학교 등에 전달된다.

오디오북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독 서 수업에서 보조 역할로 사용되거나 심리치료 및 여가 시간에서 활용될 예 정이다. 지난해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을 통해서는 오디오북 320권과 독서

보조기기 40개 등을 특수학교 5곳에 전달했다.

18 August 2023
SR NEWS

LGU+,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요술통장’ 여름캠프 개최

두드림U+ 요술통장 2023 여름캠프에 참석한 청소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장학금 프

로그램에 참여 중인 취약계

층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요술통장’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

에게 약 600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

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와 7월 14~15일 춘천 왕터리조트에서

‘두드림U+ 요술통장 2023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약 50여명이 함께하며 멘티들에게 문

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의 임직원 사회공헌 활

동인 두드림U+요술통장은 매년 150명

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선발해 장학금

과 1대1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

플러스가 매칭 기금을 적립하는 장기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장학금과 컨

설팅 등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고등학

교 졸업 후 사회 진출 기회를 보장받

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여름캠프 참가자들은 ▲수

상레저 체험 ▲카라반 체험 ▲유람선

체험 ▲BBQ 파티와 캠프파이어 ▲문

화체험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두드림U+ 요술통장 프로그램을 통

해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

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

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

을 수 있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의 자금은 청소년에게 졸

업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지난 2010년

부터 지난해까지의 활동을 통해 총

278명의 졸업생에게 약 17억4200만원

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은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링,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

로 돕고, 임직원들 역시 청소년 멘티들

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

고 말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장애가정 청소

년 멘티에게는 풍성한 문화체험의 기

회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 멘토에게

는 멘티와의 따스한

August 2023 19
추억을 선물했기 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가정 청 소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300억 기부

…디지털 바이오 연구 지원

네이버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3년 간 300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네이버 최

수연 대표와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

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에 3년 간 300억원을 기부한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

다. 네이버에 따르면 7월 17일 오후 서

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

서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는 최수연 네

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혁신적이고 도전적

인 디지털 바이오 연구를 지원함으로

써 의사과학자 양성 및 미래 의학 발

전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네이버의 기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 성과

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사업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

적인 지원 및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

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

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은 “그간 우수한 자체 AI 역량을 기반

으로 병원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헬

스케어 기술 및 솔루션을 연구해 온

네이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도전적·창의적 연구 및 사업화로 이어

질 연구에 집중 지원해 디지털 바이오

헬스를 선도하고 미래형 K-디지털 의

료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20 August 2023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 사과학자 인재 양성과 선제적인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면 서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고의 인 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와
SR NEWS

카카오는

카카오 판교 사옥 아지트 전경(사진제공=카카오)

수해 복구를 위해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

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전 국민이 손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5일부터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

을 개설하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랑

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수

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카카

오같이가치의 긴급 모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13만여명이 기부에 동참 중

이며, 조성된 기부금은 3억7000만원

을 넘어섰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

금함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직

접 기부하거나, 하단에 댓글을 작성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모금함 페이지

에 댓글을 작성 시 카카오가 1000원

을 기부한다. 조성된 금액은 카카오의

기부금과 함께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

한 구호 물품 지원 및 현장 복구를 위

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

을 위해 모금 캠페인 및 기부를 진행

했다”며 “안전한 복구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카카오같

이가치를 통한 모금 캠페인에 이용자

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

혔다. 한편 카카오는 국내외에서 발생

하는 재난, 재해 상황마다 다양한 인

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

눔의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원, 2020년과 2022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6억원, 2022년

3월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

해 26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

다. 올해 2월에는 시리아-튀르키예 지

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

해 약 48억원, 4월에 발생한 강릉 지역

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서는

22억원 이상을 조성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

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의 누적 기부금액은 약 680억원에 달 하며, 약 1만6400개의 모금함을 진행 했다.

August 2023 21
카카오, 수해 복구에 5억 기부…국민 댓글당 별도

동서발전, 울산 취약계층 학생에 건강 밀키트 지원

(왼쪽부터)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금숙 울산강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조진희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장,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7.19. (사진 제공=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주)은

7월 19일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1000만

원 상당 건강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140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한국동서발전(주) 본사 1층 로

비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용민 동서

발전 사회공헌부장, 울산사회복지공동

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조진희 강북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정금숙 강

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밀키트 세트는 여

름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취

약계층 학생과 복지 사각지대 학생

140명에게 전달된다.

학생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메

뉴인 감바스, 큐브스테이크, 까르보나

라 스파게티, 국물소불고기, 부대찌개

로 구성된 밀키트 세트는 교육복지안

전망센터 교육복지사가 직접 학생 가

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양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동서발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

을 구축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크리스마

스에 지역사회 저소득가정 아동의 결

식예방을 위해 2900만원 상당의 밀키 트를 지원하는 등 상생의 사회공헌 활 동을 이어가고 있다.

22 August 2023
SR NEWS

“게임 전문가 키운다”…

넷마블문화재단, 부트캠프 3기 시작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아

카데미’ 부트캠프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사업

은 게임 개발 경험 및 역량을 가진 학

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

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

는 부트캠프 3기에 선발된 42명의 학

생을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자문위원, 멘토 등이 참여해

자리를 기념하고 각오를 다졌다.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낸 광운

대학교 김태규 교수는 “게임 개발은

끈기와 열정이 필요한 쉽지 않은 여정”

이라며 “넷마블게임아카데미의 훌륭

한 과정을 통한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는 “어

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발휘되듯 게임아카데미에 참

가하는 여러분도 도전적인 과정 속에

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며 “모든 참가자들이 멋진 결과물을

만들고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3기

는 8월 말까지 주 2회 진행되며, 전체 과정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참여 학 생들은 자신이 만든 게임을 앱마켓에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넷마블문화재단은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경진대회도 함께

개최해 우수 작품 시상 및 상금 수여 를 진행한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 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

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

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

August 2023 23
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코로나

19 유행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등 사

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유진그룹은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시즌2 (내 꿈을 찾아서

>)’공연에 소외계층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는 서울시에서 운영

하는 지역 돌봄센터 아이들을 대상으

로 진행됐다.

유진그룹의 사회공헌활동 문화나눔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뒤 약

3년 만이다. 미디어자회사인 유진엠플

러스가 제작하고 유진기업, 유진투자

증권, 에이스하드웨어, 푸른솔 골프클

럽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힘

을 보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문화나눔 프

로젝트는 지난 2014년 보육원과 미혼

모,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

하며 시작됐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에는 바쁜 근무일정으로 가족과 시간

을 보내기 어려운 소방공무원 가족과

서울시내 아동복지시설 등으로 초청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누적 초청인원은 4000여

명에 달한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과거 신년

사에서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유

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의 전문

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

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유진그룹은 각 계열사들의

사업 전문성을 살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

족공연인 만큼 일상에 지친 부모님들

에게는 위로를,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

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씨

앗’이 되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며 “이번 초청행사 외에도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하는 등 계열사

들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레드이발소 시즌2<내 꿈을

찾아서> 공연은 내달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 서 공연을 진행한다. 전작 시즌1 ‘대결!

최고의 이발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좌석점유율 70% 이상을 웃돌며 흥행 에 성공했다.

24 August 2023
SR NEWS
유진그룹 ‘브레드이발소 시즌2’ 개최
…문화나눔 프로젝트 재개

HDC현대산업개발, ‘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보수 지원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마음지역아동센터의 심포니 작은 도서관 6호점. (사진 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심포

니 작은 도서관’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

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남 밀

양 초동지역아동센터와 서울 동대문

구 한마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총 10곳의 ‘심포니 작

은 도서관’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

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진행하는 사회공

헌활동으로, 지난 2014년 4월부터 햇

수로 10년째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전북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에 있는 14호점까지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서산에 15번째 ‘심포 니 작은 도서관’인 갯마을도서관을 개 소할 예정이다.

이번 개보수의 지원 내용으로는 도 서와 책걸상, 독서대 등 이용객 편의 시설 및 교보재를 지원하고 공간 보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물품지원과 함께 향후 사내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일일 사

서와 시설물 정비 봉사 등의 임직원 참여도 병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유용 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에 대한 지원과 신규 도서관 개관 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 국의 다양한 사회적 협동조합과도 지 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ugust 2023 25

최태원 SK그룹 회장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패러다임 전환이 가장 쉬운 통일 …北 통과하면 유럽 간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경영 토크쇼에 참석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월 14일 기업 경영에 있

어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특히 북한과의 통일에 있어서도 패

러다임을 전환하면 기회를 넓힐 수 있

다는 견해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 해비치 호

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주최 제46회 제주포럼에 참

석, ‘우리 기업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경영토크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영토크쇼는 송재용 서울대

교수의 진행 아래 최 회장과 박성현 리

벨리온 대표,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이

사 등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제 제품 잘 만들고 수

출 잘하는 시대는 사실 끝났다”며 “이

코노믹 블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북한과의 통일을 통해 시장을 넓힐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북한

과 이코노믹 통일은 안 되지만 1단계로

다”며 “이게 패러다임 전환이고, 제일 쉬운 통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쪽 체제를 건드리는 게 아니

라 다른 방법이 있다면 타협안이 가능 하지 않겠냐”며 “중국과 접하는 육상으 로 철도를 움직이면 유럽까지 간다. 그 럼 우리 땅값도 다 오르고 북한도 땅값 이 오르고 발전되고 새로운 성장동력 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MZ세대, 조직문화 등 여러 패러다임 전환 시대를 맞아 해결 책으로 여러 CEO를 두는 걸 제안하기

26 August 2023
우리나라가 한쪽이 막혀 있는 섬나라 에 살고 있던 것을 탈피하는 건 가능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경영 토크쇼에 참석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상공회의소)

도 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헤드를 왜 꼭 한

명이 해야 하나, 멀티헤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게 있고 잘

못하는 게 있는데 다른 사람 도움을 받

아야 할 때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잘하는 사람을 데려와

CEO를 만들고, 목적에 따라 맞는 CEO

를 데려오고, 나는 그걸 데려다가 써야

하는 문제”라며 “내가 못하면 남을 끌

어들여야 하는 게 중요한 방법론”이라 고 밝혔다.

SK그룹도 회장, 사장을 여럿 만들어

야 한다는 고민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나도 회장을 바꾸어야 하

는 문제가 있고, 사장을 여럿 두어야

하는 문제도 있다”며 “현재 우리 내부

에는 C팀이라고 불리는 팀이 있다”고 전했다.

CEO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C레벨 경

영자들이 한 팀이 되어 경영하는 방법

론을 채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저도 늙어서 이제 변화, 새로 운 것에 적응이 안 된다. AI 설명을 듣

다 보면 왜 내가 이걸 다 알아야 하나, 아는 사람 시키면 되지 않느냐 하는 생 각이 든다”며 “내가 다 배워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불가능한 문제니, 그렇게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August 2023 27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 5 N에 ‘엄지척’…“운전이 재밌다”

정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 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고

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대

해 “운전이 재미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7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굿우드에서 개최

한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열린 아이오닉 5 N 최초 공

개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

이 밝혔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 5 N 공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주 좋다. 알버트 비어만

고문도 그렇고 우리 팀이 노력을 정말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

두 재미있게 일을 하면서 만든 차라서

더 좋고, 연구원들 굉장히 자부심이 대

단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아이오닉 5 N을 직접 타봤냐는 질문

에 “운전해봤는데 재미있다”며 “전기차

퍼포먼스를 조금 더 강화해 스포츠 버

전을 만들었고 내연기관 엔진과 같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서 운전을 재미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업체 리막 과의 협업과 관련해 “배터리 쪽은 같이 하는 건 없고, 차 개발을 계속 같이 해 왔다”고 말했다. 테슬라 충전기 공유 가

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내부적으로 논

의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틸 바텔베르크 현대

차 N 브랜드 및 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 박준우 N 브랜드 매니지먼트실

상무 등과 굿우드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랐고, 정 회장은 임원들

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 N은 현

대차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첫 고성

능 전기차다.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

크 770Nm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

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

백)은 3.4초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

로 꼽히는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최고출력 585마력·제로백 3.5초)를 능가한다. 특히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84.0kWh의 고출력 배터

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 템 등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주행 재미를 위해 ‘N e-쉬프

트’와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통해 기

존 내연기관차의 변속과 진동과 엔진음 등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5 N은 오는 9월 출시 예정

이다.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

차적으로 내놓는다.

28 August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경계현

사장

경계현 사장, 美 테일러 공장 찾아 “내년 말부터 4나노 양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공사 현황을 공개하고, 내

년 말부터 4나노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

혔다.

7월 14일 경계현 사장은 자신의 인스

타그램을 통해 “테일러 팹(공장) 공사가

한창이다. 외관 골조가 완성되고 내장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내년 말 여기

서 4나노부터 양산 제품의 출하가 시작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

러시에 17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

고 있다.

이 공장에는 5G(이동통신), HPC(고

성능컴퓨팅), AI(인공지능) 등에 사용하

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 단 라인이 조성된다.

경 사장은 AI 열풍에 대해 언급하며

고객사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 사장은 “미국의 주요 고객들은 이

곳의 팹이 더 확장돼 자신들의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다. 그는 “AI 열풍은 여전하다. 클라우드

에서의 생성형 AI에서 출발해서 엣지에

서의 온 디바이스 AI 논의도 활발히 진

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CoWos(칩온웨 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Interposer(인 터포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공 급망(supply chain)의 쇼티지(부족)로 HW(하드웨어) 공급은 당분간 원활하지 않겠지만 모두 미래를 위한 투자에 열 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칩, 패키지, 시스템, 솔루 션의 다양한 단계에서 가치를 높이는 개발이 한창이다”라며 “부품 공급자로

서 고객의 요구에 조금이라도 더 부합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도

AI판에서 우리가 가치창출·가치획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 다. 지난해 7월에는 공사 현장을 찾아 자작나무를 심었으며 올해 1월에도 미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

에 참석한 이후 테일러 공장으로 달려 가 “테일러시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 되고 있다”고 알렸다.

August 2023 29
경계현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공개한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회장 ‘사장단 회의’…“사업 관점 바꿔라”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회장은 7월 18일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지

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

해야 한다”며 “사업의 관점과 시각을 바

꿔 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국내 사업과 기

존 사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 및 신사업

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바

뀌는 것을 고려해 해외 사업 강화를 주

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그룹 화학 계열사들은 향후 배터

리 소재 사업 강화를 본격화한다. 양극

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분리막 소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밸류체인

을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선점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18일 오후 2시부터 6시

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

업군 총괄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올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언러닝 이 노베이션(Unlearning Innovation)’을 하

반기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현재의 성공에 제약을

가하는 사고 방식과 행동 양식을 버리

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 조한 용어다.

화학 계열사들은 신 회장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향후 기존 사업 경쟁력 강

화 방안과 전지소재 사업 및 수소암모

니아 등 신사업 육성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이 그동안 화학 부문을 중심 으로 그룹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먹거

30 August 2023
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뉴 롯 NEXT GENERATION LEADERS

데를 강조해온 만큼 VCM을 계기로 그

룹 내 화학 계열사의 신사업 투자와 보

폭 확대는 더 빨라질 조짐이다.

기업별로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사

업의 수익을 결정하는 ‘에틸렌 스프레

드(제품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제

외한 금액)’이 회복세인 만큼 올 하반기

에도 주력 사업에서 수익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신성장동력으로는 수소를 앞세운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판매한다

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는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에어리퀴

드 에너하이’를 설립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에어리퀴드 에어

하이를 통해 진행하는 기체수소 사업

은 액화수소 사업으로 확장해, 발전용

은 물론 모빌리티용 수소 시장까지 적

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온 배터리 소재인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 분리막, 양극박, 배터리 파우치 필름,고투명 폴리프로필렌(PP), 산화에 틸렌유도체(EOA) 등을 앞세워 초격차 전략도 추진한다.

배터리 부문은 자회사인 롯데에너지 머티리얼즈가 담당한다. 지난 3월 자회 사로 편입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4일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8년까지 하이엔드 동박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범용 제품 대비 두께와 강도, 연신율

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하이엔드

동박 생산 능력을 갖춘 만큼 향후 글로

벌 배터리 기업들의 하이엔드 동박 수

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 능

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롯데그룹 화학 부문 기

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체전해질, 3세대

실리콘 복합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

물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개발해

배터리 토탈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4대 배터리 구성요소로 꼽히는 양극

박 사업은 롯데알미늄이 맡는다. 롯데알

미늄은 미국 켄터키주에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

간 3만6000톤 규모의 미국 내 최초 양

극박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롯데알미늄

은 산공장(1만2000톤), 헝가리 1·2공장 (3만6000톤) 등 연산 8만4000톤의 생 산량을 갖춘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공급 능력을 확 보한 뒤 이차전지와 전고체 배터리 시 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VCM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고령 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 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ugust 2023 31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리튬

조현준 효성 회장

NEXT GENERATION LEADERS

조현준 회장 “책임경영 강화”

…효성화학, 사업재편 ‘승부수’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

을 겪고 있는 효성화학이 새 도약

을 위해 조만간 사업 재편을 골자로 하

는 생존 전략을 내놓을 전망이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 이례적으로 직원

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

려는 자세가 만연해 있다”며 위기 타개

를 위한 책임 경영을 강조했다.

조 회장이 이처럼 주력 사업의 반성

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주문한 만큼

무엇보다 7개 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한

효성화학이 국내 나일론 필름 생산라인

철수, 베트남 사업 효율화 방안 등을 추 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7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템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올 1분기 실적

으로 매출액 6695억원, 영업손실 45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3% 감소했

고, 영업손실은 2021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올 2분기 실적도 적자가 유력하다. 에 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 기 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효성화학의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6.9% 감소 한 매출액 6369억원과 영업적자 671억 원을 기록할 조짐이다.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베트남 사업 적자에 있다. 2018년 효성화학은 베트

남 법인을 세우고 대규모 화학단지 건

설을 비롯해 LPG저장소, 프로판탈수소 화(PDH), 폴리프로필렌(PP) 공장 등을

32 August 2023 글로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준공했다.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접안이 가능한 부두 인근 공장에서

LPG를 가공해 DH와 PP를 생산해 수

출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잦은 설비

결함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이다.

베트남 공장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

자 효성화학 적자도 불어났다.

2021년 500%대였던 부채비율은 올

1분기에 9940%까지 치솟았다. 통상적

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넘으면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본다.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이 위험 수위

를 넘자 조 회장은 진중하게 움직였다.

조 회장은 7월 21일 임직원들에게 메시

지를 보내 “일을 잘못해서 회사에 손해

를 끼쳤는데 지금부터 잘한다고 생각하

는 사람이 회사에 너무 많다”며 “앞에

서는 반성을 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방

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지금부터 잘 해보겠다는 말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목표보다 성과가 미흡하

면 잘못된 점을 철저하게 반성해야 한

다. 차질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

고들어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해결방안

을 강구해 실행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조 회장의 이런 주문에 따라 효성화

학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

할 조짐이다.

업계에선 효성화학이 전방 사업 악화

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한 나일론 필름

생산라인 철수를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효성화학은 대전, 구미, 중국 취저우

에서 연간 1만2000톤 이상의 나일론 필

름을 생산하는데 대전 공장에서의 생

산량을 줄이고 구미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으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정상 가동된 베트남 법인의 정상화 작업도 추진한다.

효성화학은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1597억원을 베트남 법인에 추가 로 출자하고, 기존에 빌려줬던 대여금 1331억원을 출자 전환하며 베트남 법인 살리기에 나섰다.

베트남 설비 가동률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폴리 프로필렌(PP)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경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이어 섬유 밸류 체인 확장과 첨단 소 재 투자에 나서며 사업 확대를 모색한 다.

August 2023 33

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 조주완 사장, “바꿀 수 없는 것도 바꾸겠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한달

전 중장기 전략에 대해 지 주사와 컨센서스(합의)를 이뤘

다. 우리의 전략과 계획을 선포하고 (LG

전자가) ‘시장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지’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7월 12일 서

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

회를 열고,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바꿀 수 없는 것도 바꾼다’는

생각으로 어디서 어떻게 이길 것인지의

관점에서 상세한 내용과 중요한 부분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구성원

은 물론 이해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전

략과 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경제 전망도 어둡지만 중·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을 통해 기존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 완한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하반기 시장도 우호적으

로 보지 않지만 기존 가전 사업에서 벗

어난 논 하드웨어 영역에서 공격적인

성장과 B2B에서 기회를 찾는 등 기존

시장의 수요가 주는 영역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LG전자를 ‘글로벌 선도 가

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 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 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시킨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3대 신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새로운 기회를 발 굴한다.

LG전자의 3대 신사업은 ▲소프트웨

34 August 2023 NEXT
LEADERS
GENERATION

어 사업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

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단순 가전 판매

를 넘어 웹(web)OS, 스마트홈, 구독·렌

탈 등 관계 중심 순환형 사업구조 구축

을 뜻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이나 조인트벤처

(JV)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조 사장은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관

련해 M&A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

라며 “아직 확정 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인오가닉(기업인수·합병 등)

한 방식도 서슴지 않고 검토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 사장은 이날 로봇 사업에

대한 미래 전략은 별도로 밝히지 않아

일각에선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축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을 만한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은 것이지 로봇 사업의 힘

을 빼거나 집중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

니다”고 선을 그었다.

장익환 BS사업본부장도 “로봇사업

역량을 자율주행과 멀티로봇에 집중하

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업용과 물류

관련 사업에 자원을 투입하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상업용 시장에서는 이

미 한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사업을 진

행 중”이라며 “향후 일본·북미·아시아로

확대할 예정이며 물류에서는 실외에서

실내 고객에게 최종 연결하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까지 현재 준비 중”이라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휴대폰과 태양광 사업 철수 이후 발

생한 지적재산권(IP)과 특허 관련 수

익화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1분기에만

LG전자가 얻은 일시적 특허 수익 규모

는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조 사장은 “LG전자 R&D 투자액이

매출의 6% 정도 차지하며 많은 인력들

이 연구개발 통해 제품과 특허권 개발

중”이라며 “수익 창출할 수 있는 영역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과 내부

에서 어떤 시너지와 리스크가 있는지 검토하며 이를 활용한 방안을 지속적으 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취임 551일을 되돌아보며 LG전자의 변화는 ‘완성형’이 아닌 ‘진행 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리인벤트’라고 하는 조 직문화 변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3대

성장동력에 대한 부분 구성원과 소통하

며 합의해 기반을 닦고 있는 단계”라며

“각 본부의 미션과 역할, 해야 하는 전

략 과제를 발굴한 것이 지난 1년 6개월

의 성과다”고 밝혔다. 이어 “리인벤트는

현재 진행형이니 앞으로를 기대해달라”

고 덧붙였다.

August 2023 35

구자은 LS그룹

회장

3개월 만에 폴란드 다시 찾은 구자은 회장, 유럽 공략 비결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폴란드를

찾는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공략하

는 LS 입장에서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은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구자은 회장은 7월 13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맞춰 유럽 시

장 공략을 적극 지휘한다.

구 회장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점검

일환으로 올해 4월 폴란드·독일·세르비

아 소재 ▲전기차용 권선(자동차·변압

기·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

선) ▲배터리 부품 ▲통신케이블 공장

등을 방문한 후 3개월 만이다.

구 회장은 LS그룹에게 새 기회가 될

수 있는 분야로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를 낙점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군은 모두 유럽에서 LS그룹이 두

각을 나타내는 분야다.

특히 폴란드의 경우 지에르조니우프

지역에 LS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법인과 통신 광케이블 생산법인이 위치해 있다.

LS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 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LSEVP(LS EV

Poland)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85억 5600만원으로 전년 886억7400만에서 45% 급증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유 럽 내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주로 공급된다.

36 August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구자은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독일 L&K 공장을 방문해 CEO인 크리스토퍼 바클리지(Christof Barklage)로부터 핵심 제품인 무산소동(Oxygen Free Copper)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LS그룹) 2023.04.09

이를 포함한 LS그룹의 폴란드 사업

규모는 2억27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럽 시장 전체로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536억8700만원에 달한다.

유럽 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

리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 나오

면서 LS의 배터리 부품 사업 미래도 밝

다. 유럽 지역이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

선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키우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 적이다.

핵심 계열사인 LS전선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LS전선은 지난 5월 네덜란드 국영전

력회사 테네트(TenneT)와 2조원대 초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수주 소식

을 알렸다.

이는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

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

업이면서 LS전선이 참여하는 역대 최

대 송전망 사업이다.

오는 2026년부터 테네트 측에 525㎸

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 이다.

LS일렉트릭도 지난달부터 영국 보틀

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이는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전기

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

업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 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설계, 조달, 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 축·운영을 맡는다.

August 2023 37

신동원 농심 회장

농심, 美에 제3공장 짓는다

…신동원 회장 “日꺾고 1위 오를 것”

장이 7월 1일

농심 신동원 회

로 취임 2주년을 맞

았다.

7월 13일 농심에

따르면 신동원 회

장은 최근 임직원에

게 보낸 이메일 메

시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

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

신동원 농심 회장(가운데)이 미국 제2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

다. 농심은 1984년 샌프란시스코 사무

소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

했다.2005년 LA공장을 가동하며 서부

및 교포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

혔다.

농심은 미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저가 라면과 달리 프리미엄 제

품으로 차별점을 삼았다. 이러한 전략

으로 2017년 국내 식품 최초로 미국 월

마트 전 점포 입점을 이뤄내는 등 시장

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렸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은 오히려 농심

라면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또 2020년 2월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농심 짜파

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

가 등장하며 농심 라면은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같은 해 뉴욕타임즈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 라면으로 선정하는 등 미국

내 다양한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으

며 농심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졌

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농심 라면 평가

는 물론, 일반인이 다양한 토핑으로 신

라면을 즐기는 SNS 콘텐츠도 대폭 늘

어났다.

농심 라면의 인기로 2021년에는 농

심 미국공장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

라가지 못할 정도

에 이르렀다. 이에

2022년 미국 제2공

장을 완공해 생산

능력이 70% 향상된

농심은 공급량을 대

폭 확대할 수 있었

다. 이에 힘입어 올

해 1분기 전년 대비

매출액 40.1%, 영업

이익 604.1% 성장

하는 성과를 거뒀

다. 미국 사업이 본

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신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5억 달

러와 함께 미국 라면시장 1위 역전을 이

뤄내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농심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4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2030년

까지 지금의 세 배 수준으로 성장하겠 다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 산(47.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 그리고

1위 일본 업체와 점유율 차이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의 비전은 충분히 달성 가 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38 August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포스코그룹이

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121조 투자 …미래소재 기업 도약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

다고 7월 3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오전 포항 본사

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

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

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

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

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그룹은 앞

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

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

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

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2030년까지

총 121조원 투자와 관련해 “이번 투자

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

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와 관련해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

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 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통 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 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 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 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서

August 2023 39
“전체 투자의 60% 이 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 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 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 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 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 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현대차·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현대차그룹, 중고차 시장 확 바꾼다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 상품화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경기 용인의 중고차매매단지 오토허브 모습.

자동차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현대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 시장에도 뛰어든다.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진출이 허용

된 2020년 이후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힌

지 3년 만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하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판매 개시 시

점은 10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과 양주 등 기존 대

형 중고차매매단지를 중심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위한 상품화센터를 준

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인증 중

고차 사업 개시를 준비 중”이라며 “온

라인 판매 시스템 개발 등 아직 준비

작업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시작 시점

이나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 했다.

현대차가 처음 중고차 시장 진출을 시도한 건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풀린 2020년이다. 당초

내년 5월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존 중고차 업계의 반발로 계속 표류했다.

그러다 정부의 자율사업조정협의회

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인증 중고차 판

매가 허용됐지만, 이번엔 중고차 시장

침체로 사업 시작 시기가 또 미뤄졌다. 금리 인상과 신차 생산 정상화 등 주변

환경 변화로 급하게 사업을 시작할 이 유가 없어진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인증 중고차를

40 August 2023 INSIDE
국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 인근에서 열린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 반대 집회에 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3.28

100% 온라인으로만 판매할 방침이다.

상품화센터는 차량 진단 및 정비공장

을 갖추고 매집이 된 중고차를 상품화

하는 곳으로 직접 판매하지는 않는다.

특히 현대차는 5년 이내이면서 누적

주행거리 10만㎞ 이하인 자사 브랜드

차량만 사들여 중고차로 판매한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은 거래량

이 연간 270만대로, 신차 거래량보다

100만대 이상 많다. 시장 규모도 30조

원이 넘는다. 국내 등록 차량 기준으로

도 연령이 4~8년인 중고차(승용)는 약

1130만대로, 4년 이하 신차(720만대)

보다 60% 가까이 많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공룡인 현대차

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업

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로 지

난 4월 현대차가 용인 기흥구의 중고

차매매단지인 오토허브에 입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기존 중소 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중고차 판

매 대수는 2025년까지 전체 중고차의

최대 4.1%(기아는 2.9%)로 제한돼 당

장 업계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

며 “오히려 믿을 수 있는 상품이 늘고,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나는 효과로 중

고차 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40조원 중고차 판매 나설 완성차 업체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에 중고차 판매를 개

시하는 가운데 중견 완성차 제조사들

도 속속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작

업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는 인증 중고차 판매 사업

을 추진한다. 정부가 지난해 중고차 매

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 서 올해부터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중고차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중견업체는 KG모빌리티다. KG모빌리

티는 지난 3월 중고차 사업 진출을 공

표한 후 올 하반기부터 판매에 나설 계

획이었으나 지난 15일 정부가 사업개

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며 제동이 걸

린 상태다. KG모빌리티의 중고차 사업

에 반발한 기존 중고차업계가 사업조

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조정 제도는 대기업의 사업 진

출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정부가 대

기업의 사업 범위 축소를 권고하는 제

도다. 3년 범위 안에서 사업 개시 시기

를 유예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할 것

을 권고할 수 있다.

이 권고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사업

개시 시기와 규모 등도 결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실태조사를 통해 예상되는 기존 중고차업계의 피

August 2023 41

서울

해 규모를 조사해 심의위원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당장 심의위 구성에만 수개월이 걸

리기 때문에 KG모빌리티의 중고차 사

업 개시는 연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

이다.

이에 KG모빌리티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중고차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

근 중기부에서도 실태조사가 오래 걸

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며 “사업

을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지 여러모

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

매 사업이 가능해진만큼 KG모빌리티

도 똑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

한다. 특히 KG모빌리티의 시장 점유율

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심

의위 권고안이 KG모빌리티에게 유리

한 쪽으로 작성될 가능성도 적지 않

다. KG모빌리티의 지난해 내수 실적은

6만8666대, 올해 누적 내수 판매량은

3만3211대다.

또 다른 중견업체 르노코리아자동

차도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

갔다. 르노코리아관계자는 “중고차 판

매 사업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현재

까지 구체화된 시점은 없지만 내부에

서 신중히 접근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

다. 반면 한국GM은 중고차 사업에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중견 완성차 업

체들까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드는 이

유는 바로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국

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

래는 380만대로 같은 기간 신차 등록

(170만대)의 2배를 넘었다. 연간 중고

차 거래액은 30조~42조원으로 추정된

다. 일부 점유율만 확보해도 안정적 수 익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렌터카 업계에서도 중고차 시장 진

출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롯데렌탈은 기존 B2B(기업간 거 래) 중고차 사업을 연내 B2C(기업·소비 자간 거래)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지난 6월

29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승용 중

고차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본업인 렌탈 리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카, 엔

카닷컴 등 중고차 플랫폼 업체들도 시

장 변화에 대비해 협업 체계를 통한 경

쟁력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중고차 사업에 나서

면서 중고차 시장 구조는 대기업 중심

으로 빠르게 변화할 조짐이다. 여론도

대기업 진출에 호의적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이 중고차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

상으로 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의 66%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을 찬성했다. 반면 중고차 구매자의 중

42 August 2023 INSIDE
성동구 장안평중고차매매시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서울 성동구 장안평중고차매매시장에

고차 시장 신뢰도는 14.8%, 매매성에

대한 신뢰는 11.2%에 불과했다.

◆ 현대차 중고차 진출, 업계도 반기는

이유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중고차 업계에서도 반기는 목소

리가 들린다.

중고차 업계는 현대차의 시장 진출

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투명성

을 높여 결국 시장 전체 파이가 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진

출을 통해 중고차 시장은 중·장기적으

로는 기업형 인증 중고차 사업자 간 경

쟁이 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따라

기존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가 협

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이는 국내

중고차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체 브랜

드로 5년 이내 차량이면서 주행거리

10만㎞ 이하의 차량만 판매할 수 있

다”며 “기존 중고차 업계는 모든 차종

과 브랜드를 포함해 다양한 차량을 판

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서로 차별

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현

대차가 시장에 진출한다고 해도 정부

가 판매 대수를 전체 시장의 4.1%로

제한한 상태여서 당장의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소비자

의 중고차 시장 불신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소비자는 대체로 현대차의 중

고차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40대 김 모씨는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아직도 너무 많다”며 “현대차 의 시장 진출은 중고차 시장 투명성 제

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고차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

는 30대 남성 이 모씨는 “기존 중고차

딜러를 통한 구매보다 비싸도 현대차

를 이용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며 “다만 어떤 차를,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딜러가 판매하는지 공개해야 믿

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선 중고차 딜러 사이에선 경쟁력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한 중고차 딜러는 “결국 영세한 규모 의 중고차 딜러들이 대기업보다 경쟁

력을 갖추려면 판가를 내리는 수밖에 없다”며 “이는 결국 마진 감소로 이어

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0월

중고차 판매 사업을 개시한다. 이는

2020년 10월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지

3년 만이다. 다만 현대차는 “중고차 시

장 진출 시점과 판매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August 2023 43
“중고차
지만,
사례가
‘허위 매물’ 등 중고차 시장 피해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LG그룹,

44 August 2023 COVER STORY LG그룹 구광모 회장 취임 5주년 2018년 6월 취임한 구광모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취임 5주년을 맞았다. 구 회장은 취임 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등 지주회사 대표 역할에 집중해왔다. 다른 대기업 총 수들과 달리 ‘회장’이라는 직위가 아닌,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러 달라고 한 이유도 새로운 리더 십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구광모 회장
취임 5주년
도약 이끌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일 전 세계 LG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달했다. (사진 제공 = LG) 2022.12.20

LG그룹 회장이 6월 29일

취임 5주년을 맞았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이

라는 큰 틀 아래 LG그룹의 체질을 바

꾸는데 주력해왔다. 적자가 누적되던

모바일, 태양광 같은 사업은 과감히 철

수했다.

반면 미래 먹거리가 될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은 뚝심 있게 밀고 나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전, 배터리, OLED(유기발광다이오

드) 등 주력사업도 글로벌 1위로서 위

상을 높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작스럽게 그룹 경영을 승계했다. 취임

이후 구 회장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LG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에 따

르면 LG그룹의 올해 5월 기준 자산총

액은 171조2440억원으로, 취임 전인

2018년 123조1350억원 대비 39.1% 커 졌다.

이 기간 계열사 수는 70개에서 63개

로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7조3960억원에서 140조5290억원

으로 10.3% 커졌다. 올해는 2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선택 과 집중’에 매달린 결과다.

만년 적자를 보던 LG전자의 VS사업 본부(전장)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 환에 성공했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회사 실적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주력인 가전 사업과 전장 사

업의 흑자 기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도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독립한 이래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등

기업을 우뚝 섰다.

August 2023 45
구광모
5월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면서

지난해 LG그룹은 2026년까지 창사

이래 최대인 106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투자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48조원을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입

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투자액의 40%

인 43조원은 미래성장 분야에 집행된

다. ▲배터리·배터리소재 ▲전장 ▲차

세대 디스플레이 ▲AI·데이터 ▲바이

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이다.

구 회장은 LG의 기업 문화에도 변화

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

취임 이후 매년 신년사와 임원 회의

에서 ‘고객 가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 조했다.

그는 “LG가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 보았지만 결국 그 답은 ‘고객’에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의 일하

는 방식에 대한 전환도 독려해왔다.

올해 신년사 역시 위기 극복 키워드

로 ‘고객 가치’를 또 한 번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

는 LG인들이 모여 고객 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장 행보도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구 회장은 그동안 현장 방문 일정을

대외에 알리는 데 소극적인 ‘조용한 리 더십’을 발휘해왔다. 재계 4대 그룹 총

수에 비해 젊은 탓에 외부 노출을 삼

간다는 평가도 있었다. 구 회장 나이는

올해 46세로 4대그룹 총수 가운데 나 이가 가장 어리다.

하지만 최근에는 활발한 행보를 보

여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일한 4대

그룹의 40대 총수로서 젊은 이미지를

앞세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국내 이공계 R&D(연구개발)

인재 초청행사인 ‘LG테크콘퍼런스’에

검은색 후드티에 흰색 운동화, 청바지 를 입고 나타나 직접 오프닝 연설을 하

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베

46 August 2023 COVER STORY

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해 지난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

석하는 등 ‘민간 외교’에도 협력 중이

다. 베트남 방문에 앞서 그는 프랑스 파

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대외 활동 보폭도 넓히고 있다. 앞으

로 본인 장점을 적극 드러내며 회장으

로서 외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

라는 관측이다.

◆ ‘꼼꼼’하고 ‘과감’한 리더평…”실용

중심으로 조직문화 바꾼다”

취임 5년이 지난 시점에 구 회장에

대한 내부 평가는 ‘꼼꼼한 리더’로 압

축된다. 그만큼 구 회장이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깊이 있게 검토하고 충분한

고민을 거친다는 후문이다.

가끔 회의에서 전문가 수준의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실무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외부에서는 구 회장을 ‘과감한 결단

력을 가진 리더’라고 본다. 취임 후 5년

동안 모바일 사업 종료, LX 계열분리,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AI연

구원 설립 등 굵직한 의사 결정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구 회장 체제의 LG그룹은 실용주의

를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바꾸는 데도

한창이다. 회장 취임 후 LG 최고경영진

회의는 임원들이 모여 보고를 하고, 경

영 메시지를 전달받는 과거 방식에서

탈피해 회의 때마다 상황에 맞는 주제

를 정하고 토론하는 회의를 한다. 필요

할 경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400명 이상 임원들이 분기마다 모였

던 임원세미나를 없앤 것도 큰 변화다.

회의 성격에 따라 50명 미만의 인원이 참가하고 필요하면 온라인 등을 활용

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

견을 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무식 풍경도 바뀌었다. 구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첫 시무식을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했다. 기존 여의

도 LG트윈타워에서 장소를 옮겼고 복

장도 정장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 었다. 임원이 아닌 직원들도 참석해 함

께 새해를 열었다.

2020년부터는 시무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전 세계 26만명의 LG 구성원

들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가 담긴 영

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1년 신

년사부터는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해 구성원들이 차

분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도

록 배려하고 있다.

◆ “다녀간 줄도 몰랐다” 조용한 현장

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전언이다.

실제 2020년 서울 강서 LG전자 ‘베

스트샵’, 서울 강남역 인근 LG유플러

스 ‘일상비일상의 틈’에도 최소한의 인

원과 방문했다. 당시 구 회장이 베스트

샵을 방문했던 시간에 매장에 있었던

고객들조차 구 회장이 다녀간 것을 몰

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조용히 현

장을 살폈다.

LG전자 AS를 담당하는 케어서비스

매니저들과 만난 현장에서는 매니저들

이 실제 사용하는 가방과 장비를 들어

보고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물으며 “여러분들이 힘들고 불편하면 고객도 행복해질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구 회장은 ‘국가와 사회의 구성 원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자’는 고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받되, 실 질적으로 시민들에 삶에 기여할 수 있

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2019년에는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1만대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서는 LG의 교육시설인 ‘LG 인화 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코로

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국제백신연구

소에 사재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구본무 회장 시절 만든 ‘LG의인상’

은 사내 구성원에서 시민들로 수상 범

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의로운 일을

한 사람에게 단순히 포상을 제공하는

필요한 인

원과 조용히 방문하기 때문에 현장에

의미가 아니라, 의로운 일을 한 마음이

사회로 확산되는 선한 영향력이 퍼졌

으면 하는 의지를 담았다.

August 2023 47
행보 구 회장은 취임 후 거의 매달 LG 계 열사들의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 대부분 현장을 꼭
있었던 직원들조차 구 회장 방문 사실

최근

구광모 회장, ‘조용한 총수’에서 벗어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 팔레 데 스포 로베로 샤팡티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06.21

조용한 총수로 불렸던 구광

모 회장이 달라지고 있다. LG 내

부는 물론 재계 안팎에서 모두가 인정

하는 ‘조용한 총수’에서 구 회장은 자

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서서히 움직

이고 있다.

단적으로 구 회장은 이전까지 현장

경영 때마다 본인이 총수라는 점을 드

러내지 않기 위해 경호 인력을 최소화

하고, 사업장을 다녀가는 스타일로 유

명했다.

공식적으로도 정부 초청 행사에

만 얼굴을 비추던 구 회장은 지난 4월

17일 이례적인 사진 한 장을 공개한다.

그룹의 핵심인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과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사진을 언론에 선보인 것이다.

이날 구 회장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

과 생산전략 점검을 위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을 찾아 직접 양극재 생산

라인을 살펴봤다. 이 사진은 재계에서

작은 화제가 됐다.

특히 생산라인에서 생산복을 입고, 임직원 설명을 듣는 구 회장 사진은 이 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 회장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대중들 사 이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구 회장은 다른 총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탓에 외부 노출을 가

급적 삼갔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이 제는 젊은 총수로서 본인의 장점을 적

극 드러내며 회장으로서 외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 회장 나이는 올해 46세다. 4대 그

룹 총수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며

유일한 40대 총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6세, 최태 원 SK 회장이 64세, 정의선 현대차 회

장이 54세다.

구 회장은 이처럼 젊은 총수라는 이

미지를 적극 활용해 청바지에 후드티

를 매치하고 공식 석상을 찾는 등 기존

총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음’과 ‘혁신’

을 강조하고 있다.

48 August 2023 COVER STORY

지난 3월 LG테크콘퍼런스에선 검은

색 후드티에 흰색 운동화, 청바지를 입

고 오프닝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젊고 감각적인 캐주얼 룩은 LG가 추구

하는 그룹 이미지를 제대로 담았다는

평이다.

그의 착장은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

를 즐겨입었던 전 애플 CEO 스티브잡

스와 공식석 상에서도 후드티에 백팩

을 메고 등장하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

크 저커버그 등 혁신적인 리더들을 떠

올리게 한다.

이는 LG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대전환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구 회장의 최근 관심사는 LG의 혁신 을 이끌 ‘미래 사업’에 집중돼 있다. LG

그룹은 배터리·전장사업 이후 LG의 미

래를 만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기후기술(Clean tech) 사업을 이른바 ‘ABC’ 사업으로 정하고, 구체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LG의 이 ABC 사업 확대와 젊은 총

수인 구 회장의 이미지 변신이 그룹 전

체에 어떤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지 주

목된다.

◆ 구 회장, 다양한 젊은 인재 발굴 및

육성 노력

LG는 미래사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

하기 위해 차별화된 활동에 나서고 있

다. 인재 발굴 및 육성은 구광모 LG그

룹 회장이 취임 후 사업 포트폴리오 관

리와 함께 가장 공을 들이는 경영 실천 과제로 꼽힌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의 다양한

인재 발굴과 육성 노력으로 LG는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신하고 있

다. LG는 특히 미래 산업을 주도할 젊

은 인재 발굴과 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

다. LG는 단적으로 지난 3월 LG사이

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R&D 인재

400여 명을 초청해 ‘LG테크콘퍼런스’

를 개최한 바 있다.

2012년 시작된 이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계열사 최

고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총출

동해 LG의 기술혁신과 비전을 설명하

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구광모 회장, 권봉석 ㈜

LG COO(부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

파크대표(사장)를 비롯해 각 계열사 최

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

August 2023 49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월16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 2023.7.4

(CD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인공지능, 바이오, 클

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

을 이끌 연구개발 인재들과 만났다.

이 콘퍼런스에서 LG AI연구원이 만

든 AI 휴먼 ‘틸다(Tilda)’의 소개로 등

장한 구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틸다가

꿈, 미래, 사람을 키워드로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 회장은 “LG의 꿈은 사람들의 삶

에 행복한 경험을 드리고 상상을 더 나

은 미래로 만들어 모두가 미소짓는 세

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꿈을 실현하

기 위해 ‘기술과 혁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인재’가 소중하며, 이는

75년이 넘는 LG의 역사 속에 간직해

온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꾸는 꿈의 크

기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길 항

상 응원하며, 그 여정에 LG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

버스, 블록체인, 스마트 팩토리 등 총

26개 기술 분야의 테크 세션을 마련하

고, 참석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LG의 우수 기술사례를 곁들여 설명하

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테크 세션에는 참석자 대부분이

GenZ(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

반에 출생한 세대)인 점을 감안해 참가 자 본인이 듣고 싶은 기술을 사전에 자

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는 테크 세 션에서 발표자로 나섰던 각 계열사 연

구원들이 참석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석자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 를 상담해주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LG는 ‘LG테크콘퍼런스’가 최고의 R&D 인재들을 초청하는 행사인 만큼 연구개발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LG사이언스파 크는 구 회장이 2018년 취임 후 가장 먼저 찾아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곳이다.

LG는 행사에 참석한 인재들이 LG

의 기술과 회사를 접하면서 ‘나’를 발견

하고, 나아가 ‘미래’ 또한 찾기를 바란

50 August 2023 COVER STORY

다는 의미를 담아 ‘Find yourself, Find your future’로 슬로건을 정했다.

참석자들에게 행사 슬로건이 적힌

후드 티를 선물했고, 구 회장을 포함한

LG 임직원들도 같은 옷을 입고 참석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다.

LG는 청년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AI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2026년까지 AI∙데이

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6000억원을 투

입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인재 영입

에 적극 나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

는 계획이다.

LG는 지난 3월 25~26일 경기도 이

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

최했다.

LG AI 해커톤은 산업 현장에서 실

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

로 LG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차례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 (Aimers)’와 ‘LG AI 해커톤’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LG 에이머스’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

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

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

그램이며, 마지막 일정인 ‘LG AI 해커

톤’에는 33개팀, 104명의 청년들이 참 가했다. 이들은 2월 한 달간 495개 팀, 898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에서 우수

한 성적을 거둬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 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 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 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LG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 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 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채용 박람회에서는

August 2023 5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 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 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가 주어졌다.
채용 전문 컨설 턴트의 1대1
LG AI 해커톤 참가자들 (사진 제공= LG) 2023.7.4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4월 17일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이론

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공지

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

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

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청년 친화형

ESG 지원 사업’에 선정된 LG 에이머스

는 기초 교육이 아닌 전문가 양성 과정

으로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인공

지능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과 겨울방

학에 연 2회 진행한다.

◆ 구 회장이 선택한 LG 미래성장동

력…’ABC’ 뭐길래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며 장

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광모 LG 회장이 5년 전 ㈜LG 이 사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밝힌 포부다.

구 회장은 ‘고객가치’와 ‘인재중심’

을 내세우며 혁신에 성공하자 LG의 미

래 성장동력으로 A(인공지능)·B(바이 오)·C(클린테크)를 낙점했다.

구광모 LG 회장 취임 후 ABC 사업

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 하면서 미래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LG는 ABC 분야에 향후 5년간 7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 회장 역시 그룹 차원의 AI 연구

허브로 설립한 LG AI연구원,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이 한창인 충북 오송

LG화학 생명과학본부, 클린테크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마곡 LG화학R&D연

구소 등을 방문하며 미래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 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 모 연구·개발(R&D)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는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및 AI 관련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초거대 AI를 통해 계 열사의 난제 해결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이종 산업분야와 협업

도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 신약 개발

52 August 2023 COVER STORY

4월 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어워즈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환호하는 LG디스플레이팀에게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 아래)이 축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LG)

을 위해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의 투

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혁신 신약 연구와 더불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하

고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다양

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이 같은 추진에 LG화학은 올 1월 미

국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

유한 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LG는 또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

지 산업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 8000억원을 집행한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드는 열분해유

생산을 위해 충남 당진에서 공장 착공

식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요도가 상승

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분

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업체와 협

력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나섰다.

구 회장은 취임 후 젊은 인재는 물론

외부·여성 인원들도 다양하게 포용하

며 전진 배치에 나섰다.

구 회장은 취임 첫 해인 2018년 3M

의 해외사업을 이끌던 신학철 부회장

을 LG화학의 CEO로 영입한 것을 시작

으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LG로 흡수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Chief

Scientist of AI), LG전자 데이비드 강

글로벌마케팅센터 온라인사업담당 전

무, LG에너지솔루션 변경석 CDO(최고

데이터 책임자) 전무 등이 대표적 사

례다. 구 대표 취임 시점인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 급 인재만 86명이다.

여성 임원들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 세다.

LG는 지난해 LG생활건강 이정애 사 장, 지투알 박애리 부사장을 여성 CEO

로 선임했다. 4대 그룹 상장사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여성 전문경영인 CEO

가 선임된 첫 사례다.

구 회장 취임 당시인 2018년 29명이

었던 여성 임원은 지난해 말 기준 64명

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August 2023 53

2차전지 열풍

에코프로의 질주, 코스닥 황제주 등극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가 보이고 있다. 2023.07.21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한

주당 11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로

등극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라며 200만원까지

갈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비정

상적인 투자 열풍에 일각에선 ‘광기’라

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주식시장에선 에코프로 그룹

주를 보유한 ‘승리자’와 사지 못한 ‘패 배자’로 나뉜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 온다. 에코프로 주가는 7월 18일 코스

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1.91% 상승한

111만8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 준 100만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 서 황제주가 나온 건 2007년 동일철강

이후 16년 만으로, 다섯 번째로 종가 기

준 100만원을 넘어선 황제주가 됐다.

에코프로 질주에 올라탄 개인투자자

들은 ‘공매도 세력을 이겼다’며 주식 관

련 커뮤니티에 잇달아 수익률을 인증

하는 등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에코

프로 주식 6000주를 매수해 3056% 수

익률을 거둬 58억원을 벌고 떠난다는

54 August 2023 ISSUE

한 주주의 사연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수익을 낸 주주들은 커뮤니티에 ‘일

하는데 왜 혼자 웃냐고 회사 동료들이

물어보네요’, ‘70만원일 때 떨면서 들어

왔는데 더 많이 담아둘 걸 그랬어요. 그

래도 좋습니다’, ‘배터리 아저씨, 에코

프로 형제여 고맙습니다’, ‘에코프로는

한국자본경제의 역사다’, ‘매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것입니다.’, ‘2차전지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포모

(FOMO·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

한 두려움) 현상으로 잠 못 이룰 것이

다” 등의 글을 올리며 자축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 상승 열차에 탑승하

지 못한 투자자들은 ‘벼락거지가 됐다’

며 박탈감을 호소하는가 하면, 주가 과

열로 폭락할 것이란 질투 섞인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50만원 할 때 사

고 싶었는데 못 산게 두고 두고 후회됩

니다’, ‘월급날 다가오는데 지금 1주라

도 살까요’, ‘계속 오르기만 하는 주식

은 없다. 언젠가 폭탄이 터진다. 불구경

하자’, ‘목표주가 이탈한 지 오래 전인데

멈추면 폭락한다’ 등의 푸념의 글이 종

목 토론방에 게재됐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11만원으

로 장을 종료했던 에코프로는 올 들어

서만 10배 넘게 폭등했다. 수년 전 비트

코인 폭등 당시와 비슷한 ‘신드롬’ 장세

를 연상케한다. ‘에코프로 형제’인 에코

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올 들

어서만 각각 288%, 91.8%나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를 한국판 ‘밈

주식(Meme)’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

를 아득히 넘어선 상황이라 주가 예측

을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특히 고점 논란에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70만원대 머물렀던 에코프로는

이달 3일 20%대 급등으로 90만원을 넘

어섰고, 지난 10일에는 장중 100만원을

처음으로 터치했다. 최근 외국인들이

에코프로를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급등을 버티지 못한 공매도 투자

자들이 ‘쇼트 스퀴즈’ 나서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식이

계속 상승하면 공매도 투자자는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 되갚

아야(쇼트커버링)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더욱 폭등하는 쇼트 스퀴

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외국인 투자자들

이 3824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를 대거

매수하며 주가가 20.42% 급등했다. 이

달 들어 13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공

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에

코프로비엠(7413억원)이었고 에코프로 (3610억원)가 2위를 차지했다.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는 “주가가 비

싸다”며 삼성전자처럼 액면분할을 통 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달라는 목

소리도 나온다. 에코프로가 액면분할

을 실시한다면 액면가 500원짜리 1주

를 액면가 100원짜리 5주로 나누는 방

식이 가능하다. 이 경우 주식수는 지금

보다 5배 증가한 1억3315만주까지 늘

릴 수 있다.

주가가 100만원대를 넘나들자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에코프

로에 대한 소수점 투자도 늘었다. KB

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 소수단위 주

주는 ▲10대 5.87% ▲20대 3.10% ▲

30대 14.68% ▲40대 31.48% ▲50대

33.79% ▲60대 이상 11.74%로 40대 이

하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발표되는 모건

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 편입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편입을 점치

며 편입 결정 시 주가 탄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밧데리 아저씨’가 쏘아올린 공

‘밧데리 아저씨’로 화제가 됐던 금양

은 지난해부터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폭등

하기 시작했다. 1년 만에 주가는 무려

2400%나 올랐다.

증권가에서 ‘밧데리 아저씨’라는 별

명을 얻으며 투자자들에게 지지를 받

은 박순혁 씨는 금양의 홍보이사로 근 무하다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

그는 지난해부터 2차전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종목을 추천해 유튜브

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으나, 그가 추천했던 금양의 정보가 공시위반에

해당된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회사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박 씨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유튜브를 중심으 로 활동하면서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

홀딩스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를 추

August 2023 55

천했는데, 해당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명성을 얻

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K배터

리 레볼루션’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금양은 발포제 생산과 판매를 주력

으로 하는 화학기업이다. 발포제는 합

성수지나 고무 등에 첨가되는 화공약

품이다. 금양은 2차전지 관련 매출이

없지만,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하

면서 1년 만에 주가가 24배, 2438% 가

량 폭등했다.

금양은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주가

가 5000원대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시

장에서 2차전지 관련 테마가 주목받으

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최근엔

12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올해 7월에만 주가가 5만

2600원에서 136.64% 가량 올라, 코스

피에서 거래중인 930여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꼽히

기도 했다.

금양은 화학제품 제조판매업체로 고

무, 합성수지 발포 및 발포제 유관제품

관련 매출이 99%에 달하는 회사다. 하

지만 지난 2022년 상반기에 원통형 리

튬 2차전지 개발을 완료해 양산을 추

진하겠다고 밝히면서 2차전지 관련주

로 분류됐다. 다만, 아직까지 2차전지와

관련한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금양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8년 2054억원에서 2019년 1727억

원, 2020년 1762억원으로 떨어졌다가

2021년부터 다시 2000억대 매출을 회

복했다. 2021년엔 2176억원, 지난해

2131억원의 매출을 냈다.

금양이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수

있었던 데는 ‘밧데리 아저씨’의 팬덤이

크게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지난해부터 금양뿐 아니라 최

근 주가가 110만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의 유일한 ‘황제주’로 등극한 에코

프로를 적극적으로 추천한 바 있다. 에 코프로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코스 닥 시장 ‘황제주’ 타이틀을 달았다.

그는 유튜브 활동 당시 에코프로 예 찬론을 펼쳤었다. 유튜브 각종 방송에

출연해 전기차, 2차전지 산업 수혜주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을 지목했

고 이후 주가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밧데리 아저씨’는 이 외에도 원자재

관련주 ‘포스코홀딩스’, 양극재 관련주

로는 ‘LG화학’,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관련주는 ‘나노신소재’, 배터리 관련주

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을 꼽으며 투자를 추천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대표 주자로

주목 받으면서 반년 만에 시가총액이

두 배로 늘어났다. 포스코홀딩스, 포스

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 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상

장사들의 시가총액은 86조120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말(41조5918억원)보다

107.06% 불어났다.

국내 주요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특히 포스코

홀딩스 시가총액은 기아, 네이버, 카카 오 등을 제치고 최근 9위에 진입했다.

◆ 끊이지 않는 버블 논쟁

최근 주가 100만원대를 넘어선 에코

프로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두배 넘

게 뛴 금양을 놓고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버블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 갈린다. 하반기에도 2차전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가 하면, 2차전지 사업이 성장성이 높은 것은 사

실이지만 주가와 기업가치 간 괴리가

커지고 있어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

다는 조언도 나온다.

7월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근 에코프로를 필두로 한 2차전지 기

업들을 놓고 주가 상승폭이 과도하다

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에코

프로는 올 들어서만 10만3000원에서

114만3000원까지 11배 넘게 뛰었고 에 코프로비엠 역시 9만2100원에서 38만

1500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2차전지 테마주인 금양 역시 6배에 달하는 주 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부 2차전지 기업들의 독주를 놓고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성장성과 모멘텀이 강한 만큼 당분간 강세가 지 속될 것이란 낙관론이 있는가 하면 주 가는 결국 제자리로 회귀할 것이란 신

중론이 만나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

기에도 2차전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 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2차전지가 주도 섹터가 될 수밖에 없

는 이유는 바로 성장성과 모멘텀이 가

장 큰 섹터이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

56 August 2023 ISSUE

는 상반기보다 주가 상승 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상반기에는 수

주 모멘텀이 양극재 위주였다면, 하반

기에는 양극재 뿐 아니라 분리막 등 많

은 소재들이 본격 계약이 체결되는 시

기”라고 설명했다.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주가가 이미

비이성적으로 크게 오른 만큼 추가 상

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

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

원은 “2차전지가 성장성이 큰 것은 확

실하지만, 지금 주가는 이성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물론

주가가 단순히 실적 만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지만, 기업을 분석함에 있어

실적을 배제하고 본다면 그것은 개인의

생각이자 단순한 예측일 뿐 결코 객관

적인 분석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부 2차전지 기업들

에 대한 분석을 멈춘 상태다. 올 초부터

주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과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주가가 아

랑곳하지 않자 아예 손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에코프로

에 대한 매도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

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비난이 이어

지자 지난 5월 이후 회사에 대한 리포

트 발간이 사라졌다. 주가는 이미 증권 사의 평균 목표주가를 훌쩍 넘어선 상 황이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분석 보고서가 발간되고 있지만, 현 주

가 대비 상승 여력은 낮다는 평가가 이 어지고 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테마주인 금양의 경우 상황은 더 심 각하다. 2차전지 사업 진출만 선언했을

뿐 아직까지 이렇다 할 실적이나 매출

또한 전무한 상황임에도 주가 급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주가는 무려

2300% 가까이 올랐다. 증권가 분석 역

시 지난해 9월을 끝으로 단 한 건의 리

포트도 나오지 않았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테마주에 엮

인 대다수 업체들이 사업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해 주

가 부양에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자금 조달을 앞두고 테마성 사업에 진

출하는 경우도 많은데, 주가 부양을 위

36배 수준

으로 비교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밸류 에이션이 높다며 “기대감은 이미 주가

해 인기 테마에 올라타려는 무늬만 신

성장 기업인 경우도 많아

August 2023 57
“에코 프로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는 여전 히 매력적이지만,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56배, 내후년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에코프로 주가 가격이 나오고 있다. 에코프로는 직전 거래일보다 132,000원(11.37%) 오른 1,29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3.07.25

라덕연 사태 이후 지금은

늪에 빠진 8개 종목…최대 89% 하락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른

바 ‘라덕연 사태’에 연루된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

록한 지 두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주

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7월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덕

연 사태에 연루된 8개 종목은 지난 4월

21일 이후 전날까지 평균 7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떨어진 대성홀딩스는 이

기간 89% 하락했다. 13만원대였던 주

가는 1만400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그

다음 선광(-88%), 서울가스(-86%), 삼 천리(-79%), 세방(-73%), 다우데이타 (-70%), 하림지주(-54%), 다올투자증권 (-23%) 순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하락한

코스피 종목 순위 1~3위가 대성홀딩

스, 서울가스, 삼천리다. 세방도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태로 검찰 압수수색과 금융

감독원 검사를 받은 키움증권도 19% 빠지면서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10만

원대였던 주가가 현재 8만4000원까지

뒷걸음질쳤다.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다올투 자증권은 슈퍼개미 투자자의 등장으로 그나마 주가를 방어한 경우다.

하지만 단숨에 2대 주주로 올라서면 서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는 리스크 에 노출됐다.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수씨는 지난 5월 특별관계자를 포

함해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사들여 지

분 11.5% 보유한 2대 주주가 됐다. 얼

마 안 돼 추가로 지분 2.84%를 매수해

58 August 2023 ISSUE

지분 보유비율이 14.34%다.

이는 지분 25.26%를 갖고 있는 이병

철 다올금융그룹 회장(특별관계자 포

함) 다음으로 보유 주식이 가장 많다.

지난 7월 6일 김씨가 이 회장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수 논란이 재점화

되는 듯했다.

하지만 김씨 측이 “지분 매입을 제안

한 사실이 없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사실도 없다”고 반

박했다. 이날 주가는 강세로 전환해 하

루 만에 5.86% 뛰었다. 그래도 주가는

3900원대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4월 24일 대성홀딩스, 선

광, 서울가스, 삼천리,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은 일제히 하한

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개장 직후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

구에서 이들 종목 매물이 쏟아졌고 차 액결제거래(CFD)에 따른 반대매매라 는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서 반대매매란 8개 종목을 담

은 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

서 증거금을 채우지 못했을 때 증권사

가 고객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CFD는 현행 제도상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데 하락장에

서 증시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

가 될 수 있다.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

체 대표 일당은 통정매매를 통해 8개

종목 시세를 조종해 7305억원의 부

당 이익을 얻고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1944억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3000억 산 개미들 ‘피눈물’

개인 투자자들이 라덕연 일당의 주 가 조작으로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들에 대해 3000억원 가량 순

매수에 나섰지만 주가가 좀처럼 오르 지 않으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에 나 섰다가 물린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 으로 추정된다.

7월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하한가 사태 발생일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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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7.07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투자자들의 대리인을 맡은 공형진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라덕연 H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 제출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난 4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다올투자

증권·다우데이타·대성홀딩스·삼천리·

서울가스·선광·세방·하림지주 등 8개

종목 중 1개를 제외한 7개를 순매수했

다. 이 기간 총 2910억원을 사들였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천리 주

식을 779억어치 사들였고 다우데이타

도 552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이어 서울가스(465억원), 대성홀딩

스(395억원), 하림지주(387억원), 선광 (244억원), 세방(197억원) 순으로 순

매수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유일하게

109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올투자증권

을 제외할 경우 순매수 규모는 3000억

원을 웃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에 대해

매수에 나선 것은 주가가 길게는 4거래

일 연속 하한가를 맞는 등 가파르게 급

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가가 크게 내린 만큼 추가 낙폭이

크지 않다고 보고 기계적 반등을 노린 ‘하따’에 나섰다는 평가다. 실제 대성 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 를 기록했으며 삼천리는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다만 이런 판단은 현재로서는 자충 수를 둔 모양새가 됐다. 하한가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2개월간 횡보 양상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좀처럼 오르지 못 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개인들의 평균 매수 단가를 고

려할 때 매수에 나섰던 대부분이 손실

일 종가인 1만4170원과 비교해 마이 너스(-)50.0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 다. 선광과 서울가스 역시 -44.70%, -40.6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세방 (-28.66%), 삼천리(-24.00%), 다우데이 타(-23.33%), 하림지주(-22.60%) 등도 적지 않은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 타났다.

순매도했던 다올투자증권을 제외 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33.43%를 기록 중이다.

◆ “추가 급락은 진정됐지만”…망설여

지는 매수

지난 4월 라덕연 사태 이후 평균

70% 폭락하면서 8개 종목들의 향후 주 가 향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0 August 2023 ISSUE
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성홀딩스 평 균 매수 단가는 2만8387원으로 전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로 급락

할 가능성은 낮다며 당분간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

원은 “시간이 상당 부분 흘렀고 거래가

재개되면서 적정주가에 대한 탐색이 충

분히 이뤄졌다.

어느 정도 주가가 안정화 단계에 접

어든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새로운 특

별히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수 있는 중

요한 사안들이 생기지 않는다며 당분

간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하

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했다.

한 국내주식 펀드매니저도 “현재 주

가는 어느 정도 빠진 상태라 더 이상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괜찮은

회사들인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 문

제였다. 펀더멘탈과 성장성은 지금도 여

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가 위축된 종목들이라

가파른 회복이나 반등은 기대하기 어

렵다는 지적이다. 이 펀드매니저는 “기

관과 외국인이 들어와야 물량을 받아

줄 상대가 생기는데 아직은 개인 거래

가 대부분”이라며 “외국인들이 본격적

으로 사기 시작하면 매력있는 가격대

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라덕연 사태

로 불리는 1차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4월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가스

와 삼천리,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선

광, 세방, 대성홀딩스,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을 2363억원 어치 순매수했

다. 사태 초기 연이은 하한가로 주가가

폭락하자 일시적 반등을 노린 개인 투

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이다.

8개 종목은 여전히 사태 이전 대비

평균 -70%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해당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보다 개별 종목에 투자한 개미들의 타

격이 더 크다. ETF 편입금액 비중이 낮

아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 때문 이다.

하한가 사태 당시 한화자산운용

은 8개 종목 중 6개 종목을 담은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ETF 가

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해당 종목을

편출했고, 현재까지 재편입된 종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24일 이 ETF의 3개월 수 익률은 0.74%였으나 지난 5일 현재 -10.95%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은 문

제가 된 종목들을 포함한 ETF 상품에

서 이들 종목을 편출하지 않고 비중을

줄이거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

본부장은 “치명적인 문제가 생겨서 투

자주의·경고 종목이 되거나 상장폐지

가 됐을 경우 편출을 하지만 지수 급락

으로 종목을 편출하지는 않는다”면서

“ETF 안에 8개 종목의 비중이 미미해

전반적인 수익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

을 것이다. 패시브 ETF는

고할 수 있는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턱없이 부족해 ‘깜깜이 투자’

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가 급락 사태 당시 8개 종목 중 4개 종목에 대한 리포트만 나와있고, 모두 ‘매수’ 의견이었다. 투자자 입장에 서 회사의 주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

작전 세력에 현혹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이 사태 이후 유일하게

하림지주에 대한 매수 리포트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

구원은 “과도한 변동성의 후유증으로

주가 흐름에 의심을 갖게 될 확률이 높 고, 투자 심리 안정을 위한 조정 기간의 필요성도 이해된다”면서도 “비상장자 회사의 가치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달라진 것은 주 가 그래프일 뿐 기업의 내용과 사업 계 획은 변함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1만 5000원으로 높였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많이 싸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을 지 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주가가 많이 빠 져서 ‘다시 사볼까’ 생각하는 투자자들 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예전 주가가 적정한 주가라고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

에 가격이 많이 떨어져 싸보일 수 있지

만 오히려 적정 주가를 찾아가는 과정”

이라며 “단순히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

로 이들 종목들에 대해 투자 판단을 내

투자에 참

리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 했다.

August 2023 61
주가가 빠지 면 보유 수량은 그대로인데 비중이 자 연스럽게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개인투자자들이

새로운 변화를 앞둔 전경련

62 August 2023 FOCUS
서울 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있는 전경련회관 모습

새로 태어나는 전경련, 새 수장 누구?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미래발전위원장 및 회장 직무대행이 2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2.23

구원

투수로 지난 2월 임시 수장 자리

에 오른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의 임기

가 내달 만료된다. 대대적인 쇄신과 함

께 ‘4대 그룹 복귀’라는 과제를 안고 있

는 전경련의 새 회장이 누가 될 것인지

재계의 이목이 쏠린다.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산하 연구

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

수통합하고,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로 바꾸는 안건을 내달 22일 총회에 올린다.

이날 신임 회장 선임안도 통과될 전

망이다. 김 대행은 지난 2월 23일 전경 련 수장 자리에 앉으며 자신의 임기를 ‘6개월’로 한정한 바 있다.

그는 “기한을 정해 역할을 마무리

해놓고 다음에 전경련 개혁안이 실행

되는가 지켜보고, 필요하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경련과 관계는 회장 직무

대행을 그만둬도 끝나는 게 아니라 계 속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전경련이 그간 회장을 추대 하는 전통을 이어온 만큼 이날 총회에

서 새 회장을 추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류진 풍산 회

장이 거론된다.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

업한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

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등을 거쳤

으며, 지난 4월에는 전경련 한미재계회

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되

기도 했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신동사업

과,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

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이다. 방위산업체

인 만큼 풍산은 일찌감치 대미관계에

공을 들여왔으며, 선대 회장 때부터 조

August 2023 63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에 앞서 대화 하고 있다. 2023.05.17

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와 긴밀한 관계

를 맺는 등 미국 정·재계와 인연이 깊

은 ‘미국통’으로 알려졌다.

일단 류 회장과 전경련 양측은 “아

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열린 전경련 주최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류 회장은 전경련 회장

설에 대해 “아직 아니다”고 답했다.

김 대행 역시 “아직 뭐라고 말할 단

계는 아니다”며 “아직 총회가 남았고, 여러 사람이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좀 더 정리해서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

고 말했다.

전경련은 올 초 허창수 회장이 ‘쇄신’

을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수

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당시 전경련 새 회장에는 신동빈 롯

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

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

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유력 기업인들이 거론됐다. 하

지만 대부분 회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김병준 대행이 임시

수장을 맡았다.

지난 5월 전경련 국민 소통 첫 프로

젝트였던 ‘갓생한끼’ 1호 타자로 정의

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서면서 전경

련 회원사 복귀와 함께 회장 선임 가능

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대차그룹은 “선한 영향력 확산 취지에 공감한 것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다시 태어나는 전경련, 뭘 바꿨나

“과거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토대로 혁신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4대 그룹 재가입과 재계 위

상 회복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대적인 쇄신을 선택했다.

현실적으로 4대 그룹 없이 재계 대 표 단체 역할을 맡는 것이 불가하기 때

문에 혁신 노력을 통해 4대 그룹이 복

귀할 명분을 제시하고 위상을 회복하 겠다는 복안이었다.

전경련은 이후 혁신안에 맞춰 재계

대표 역할 뿐 아니라 산업계 싱크탱크 로서 한국경제인연합회와의 통합 출범 을 선언했다. 전경련은 초심으로 돌아

가 국가와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실 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국경제인 협회’로 간판도 바꾸기로 했다.

64 August 2023 FOCUS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3.06.23

당시 김 회장은 “전경련을 순수 연구

단체로 개편하자는 논의도 있었지만, 잘못된 제도와 규제를 혁신하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을 쏟

겠다”고 말했다.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생긴 ‘정경유

착의 고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올

바른 방향 설정을 위한 윤리경영위원

회도 설치한다.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와 같은 역할

로 회장 및 사무국의 독단적 결정을 제

어할 수 있는 견제 기관이다.

윤리경영위원회는 회원사에 재정적·

비재정적 부담을 지는 사업에 대해 심

의·의결 업무를 맡게 된다. 특별회비나

기금을 걷는 경우 합법성과 도덕적 타

당성을 갖췄는지 사회의 발전방향과

원칙 등에 부합하는지 심사한다.

윤리경영위원회는 ‘윤리헌장’을 제정

해 향후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헌장에는 ▲정치·행정권력 등 부

당 압력을 단호히 배격 ▲자유민주주

의·시장경제 확산에 진력 ▲기업의 사

회적 책임과 대·중소 상생 선도 ▲혁신

주도 경제 및 일자리 창출 선도 등이 담긴다.

송재형 전경련 기획팀장은 “총회 이

후 새 지도부의 의사와 뜻을 반영해 윤

리경영위원회가 출범할 것”이라며 “빠

벗어나고 국민의 인식을 바꿔 대국민 소통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 CSR(기업의 사회 적 책임), CSV(공유가치 창출) 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확대했다.

전경련은 주요 기업인들과 MZ세대 와의 만남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

사 ‘갓생한끼’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

다. 갓생한끼 1호 출연자는 정의선 현

대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 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MZ세대들과

만나 햄버거를 먹으며 진행했다.

전경련은 갓생한끼 프로젝트를 분기

별로 개최하기 위해 연사를 섭외하고 있다.

정부와의 관계에 치중하던 과거에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도 최근 청년자문단과 가친 오찬에서 청년들의

August 2023 65
르면
를 꾸리고 윤리헌장을 발표할 것”이라 고 말했다.
총회 당일이나 그 이후에 위원회

전경련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를 개최했다. MZ세대 30인이 각 분야 최고 리더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를 만나 소통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2023.05.25

제안에 귀를 기울였다. 전경련 수장이

청년들과 오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전경련은 기업 대표 단체라는 상징

성을 강조하기 위해 경제인 명예의 전

당 조성도 추진한다.

경제인을 위한 랜드마크를 육성해

기업인들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 선

다는 의미다.

전경련은 전시관을 꾸려 경제인 명

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유니콘 기업을 조명하는

기획전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

정 전경련은 8월 22일 총회를 열고 한

경연 흡수·통합 및 명칭 변경을 포함한

신임 회장 안건 등을 결정한다.

◆ 4대 그룹에 손 내민 전경련, 가능성은?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4대 그 룹을 향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의 공개 구애가 본격화된다. 4대 그룹

이 전경련 회원사로 돌아갈 가능성을 놓고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전경련은 지난 7월 19일 전경련 경 영위원회 명의로 4대 그룹에 ‘한국경제

인협회 동참 요청 서한’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내달 말 조직 혁신에 따라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경

제인협회(한경협)’에 다시 회원사로 가 입해달라는 내용이다.

전경련은 내달 22일 총회를 열고 한 국경제연구원(한경연) 흡수 통합 및 명 칭 변경을 포함해 신임 회장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에 따라 4대 그룹의 기존 한경연 회원사였던 ▲삼성전자·삼성SDI·삼성 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SK이노베 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네트웍 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건 설·현대모비스·현대제철 ▲㈜LG·LG전 자는 각 회사 별로 전경련 재가입 검토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4대 그룹은 7월 26일 SK하이닉스, 27일 삼성전자 등 순차적으로 열리는 계열사별 이사회에서 수락 여부를 논

66 August 2023 FOCUS

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4대 그룹은 아직까지 전경련 재가입

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삼성은 계열

사별 이사회를 거쳐 논의 후 삼성 준법

감시위원회(준법위) 논의 등 과정을 거

칠 예정이다. SK, LG, 현대차 등 역시

전경련 복귀 검토 작업에 들어간다.

4대 그룹이 만약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한다면 다같이 들어가는 모양새

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재계 ‘맏형’ 격인 삼성의 움

직임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2분기 실적발

표를 앞두고 열리는 이사회에서 재가

입 수락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만약 재가입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 준법위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찬희 준법위원장은 지난

18일 삼성의 전경련 복귀 관련 질문에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

었기 때문에 삼성의 재가입 여부에 대

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날짜도 변수다. 당초 준법위 정기회

의는 매달 셋째주 화요일에 열리지만, 8월 셋째주 화요일은 15일 광복절이라

넷째주 화요일인 22일에 개최된다. 전

경련 총회로 예정된 22일과 겹친다.

재계에서는 전경련이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의 임기가

8월말까지인 만큼 그 안에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최태원 SK그룹

는 일은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와 같

은 사태는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 이라고 호소한다.

4대 그룹은 지난 2017년 최서원(개

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전경

련을 탈퇴했다. 당시 대기업들은 전경

련을 통해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서 774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김 대행은 “(4대 그룹에) 기본적으로

전경련 모습이 바뀌는 걸 다 설명했다”

며 “미르·케이 같은 사태를 사전에 예

방하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의 전경련이 아니라고 거

듭 강조했다. 김 대행은 “과거의 전경련

으로 복귀한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겠

지만 8월말 총회를 통해 법인 정비 작

바꾼다고 들었는데, 새롭 게 잘 이끌어지면 좋겠다”며 “잘 되길 기대하고, 할 수 있는, 도와드릴 수 있

업이 다 이뤄질 것”이라며 “그때 한경

연과 통합도 하고 새로운 정관도 만들 고 새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August 2023 67
회장이
최 회장은 지난 7월 12일 제주 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경련이 이름을 ‘한국경 제인협회’로
전경련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
한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무서운 에코프로의 상승…이동채 회장 4위로

2차전지 관련주 급등에 1조클럽 지각변동

EQUITY
August 2023 69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077.8 -1.6 128,006.0 130,083.7 1조원
2위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3,012.0 -3.5 83,868.4 86,880.4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284.1 -2.0 62,390.6 63,674.7 4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2,730.9 60.1 60,565.4 37,834.6
클럽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70 August 2023 EQUITY 10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512.9 -6.9 34,163.1 36,676.1 9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498.8 -6.7 34,522.4 37,021.2 7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784.4 -1.8 43,828.7 44,613.1 6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평가총액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7,526.5 18.6 48,091.5 40,565.0 5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625.2 -3.0 53,206.2 54,831.4 8위 류광지 금양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4,354.7 199.6 36,555.0 12,200.3
(억원)
August 2023 71 14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526.1 2.7 19,903.6 19,377.5 13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129.4 -5.1 20,955.8 22,085.1 11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299.5 4.5 30,302.3 29,002.8 12위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오스템임플란트 9.6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4,524.9 486.0 29,571.0 5,046.1 1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384.8 7.6 19,724.7 18,339.8 16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6,739.5 53.6 19,307.5 12,568.0
72 August 2023 EQUITY 18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709.3 24.2 13,914.5 11,205.1 20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800.8 6.5 13,189.4 12,388.6 21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357.2 2.8 12,943.0 12,585.8 22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356.1 -2.8 12,466.4 12,822.5 17위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케어젠 63.5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799.1 -15.8 14,917.1 17,716.2 19위 김창수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23 F&F홀딩스 67.6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223.9 -14.2 13,436.3 15,660.3
August 2023 73 23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640.7 -11.8 12,255.6 13,896.4 24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55.2 0.5 12,110.3 12,055.1 26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18.5 0.2 10,211.9 10,193.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위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윤성에프앤씨 57.7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7.31 2023.06.30 2,453.5 29.4 10,800.2 8,346.7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폴더블의 정석’ 갤플립·폴드5 내달 11일 글로벌 출격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공개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 스마

트폰 ‘갤럭시Z’ 시리즈가 내달

11일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 신작으로 ‘폴더블폰은 삼성’

이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각인시킨다

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7월 26일 오후 8시 서

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

게 선보인 갤럭시Z 시리즈는 기존 4세

대 시리즈에 비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성능과 내구성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갤럭시Z 시리즈의 가장 큰 차별점

은 화면을 접어주는 경첩 부품인 힌지

다. 새로운 ‘플렉스 힌지’가 화면을 접

었을 때 완전히 밀착되게 만들어줘 화

면 주름 문제를 줄이고 외적인 디자인

까지 잡아냈다. AP는 최신 칩인 퀄컴

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

착됐으며, 최대 수심 1.5m 담수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IPX8 방수

여기에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등을 통 해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갤럭시Z 플립5는 외부 화면(커버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우’를 전작의 1.9인치에서 3.4인치(약 86.1㎜)로 2배

가량 늘린 게 특징이다. 시계 스타일· 사진 등 이용자 취향에 맞춰 원하는대 로 꾸밀 수 있다. 폰을 접은 상태에서 도 뮤직 플레이어, 실시간 주식 시세, 날씨, 부재중 전화, 통화내역 등 다양 한 정보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플립5의 ‘플렉스캠’을 사용해 플렉 스 윈도우에서 곧바로 카메라를 켜고, 촬영한 사진을 확인·편집하는 것도 가

74 August 2023 PR PAGE
최대
기능,

능하다. 플립5의 카메라의 경우 후면

은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렌즈가

탑재된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고, 전면

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3700mAh

에 8GB 메모리와 256GB, 512GB 스토

리지가 적용됐다.

폴드5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얇다. 무게의 경우 폴드

4의 263g에서 253g으로 10g을 줄였

다. 전반적인 규격도 전작보다 1㎜ 가

량 작아졌다. 태스크바, 드래그 앤 드

롭 등 폴드 시리즈의 장점인 멀티태스

킹 기능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활동

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더 편해졌다.

카메라 기능도 더 막강해졌다.

50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

각+10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결합된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커버 카메라, 400만 화소의 메인 디스

플레이 UDC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

리는 4400mAh 용량이며 12GB 메모

리와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모 델로 출시된다.

플립5와 폴드5는 오는 8월 11일 국 내 출시되며, 정식 출시에 앞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플립5는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으로 출시된다. 폴드5는 256GB, 512GB, 1TB(삼성닷컴, 삼 성 강남 전용) 모델별로 각각 209만 7700원, 221만8700원, 246만700원으 로 책정됐다. 색상의 경우 플립5는 민

트·그라파이트·크림·라벤더, 폴드5는

아이스 블루·팬텀 블랙·크림으로 출시

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기

본 색상에 더해 플립5 옐로우·그레이·

블루·그린, 폴드5 그레이·블루 등 단독 컬러를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 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

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삼성전자

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

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 다.

“더 가볍고 얇게”…폴드5, 전작과 이렇게 달라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폴드5’가 더 얇고 가볍게 돌아

왔다. 이제껏 나온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무게도 10g 줄였다. 반면

폴드의 강점인 대화면은 그대로다. 멀

티태스킹 기능도 더 확장됐다.

◆ 내구성 강화…플렉스 힌지로 주름

없애고 먼지도 막는다

이번에 적용된 ‘플렉스 힌지’는 화면

을 접었을 때 완전히 밀착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일까.

보다 외형적으로 세련미가 있다. 외

부 충격도 분산해준다. 접혔을 때 화

면 사이의 빈틈을 없애 먼지 유입, 화

면 주름 등의 문제까지 해소했다.

더 두꺼워진 충격흡수층과 디스플

레이 후면 지지대는 화면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

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를 통

해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이 제품은 또 IPX8을 지원한다. 최대 수심 1.5m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담궈도 문제없 는 방수 등급이다.

하지만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마음

껏 물속으로 사용할 정도는 아니다. 방 진도 지원되지 않는다.

전작보다 AP도 진화했다. 퀄컴의 갤 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채택하

며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모두 향상

August 2023 75
76 August 2023 PR PAGE

시켰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4400mAh지만 AP 성능 강화로 더 오

래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인 화

면에는 QXGA+ 다이내믹아몰레드 2X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외부 화

면에는 HD+ 다이내믹AMOLED 2X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12GB 메모리

에 스토리지는 256GB 512GB, 1TB로

출시됐다.

◆ “역대 폴드 중 가장 가볍다”…접었

을 때 두께 전작보다 최대 2.4㎜ 줄어

폴드5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먼저 무게의 경우 폴드4의 263g에

서 253g으로 10g을 줄였다. 전반적인

사이즈가 소폭 줄며 경량화에 성공했

다. 또한 폴드4의 규격은 접힌 상태에

서 155.1 x 67.1 x 15.8~14.2㎜, 펼친

상태에서 155.1 x 130.1 x 6.3㎜였다.

반면 폴드5는 접혔을 때 154.9 x 67.1 x 13.4㎜, 펼쳤을 때 154.9 x 129.9 x 6.1㎜로 전반적인 크기가 1㎜ 가량 줄 었다.

특히 새로 적용된 플렉스 힌지로 화

면이 완전 밀착되면서 기기를 접었을

때 체감 두께가 더 얇아진 것으로 보

인다. 실제로 줄어든 규격을 뜯어보면

가로·세로 길이는 0.1㎜ 수준의 차이

를 보인 반면 접었을 때 두께는 육안

확인이 가능한 수준인 0.8~2.4㎜ 가량

줄었다.

또한 폴드5에는 매년 기대를 받고

있는 S펜 내장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

은데, 그 대신 별도 판매되는 S펜 폴

드 에디션의 휴대성이 더 높아졌다.

폴드5 S펜 에디션의 두께는 7.4㎜로, 4.35㎜였던 폴드4 에디션의 절반 수준 으로 얇아졌다. 함께 출시되는 ‘슬림 S

펜 케이스’도 일반 Z 폴드 케이스와 비

슷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스타 일과 색상으로 제공된다.

◆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쿨링 시스

템도 적용

폴드 시리즈는 1세대 갤럭시 폴드

이후 멀티태스킹 기능이 꾸준히 강화

돼 왔는데, 폴드5 또한 ‘멀티 윈도우’, ‘앱 연결성’, ‘태스크바’, ‘드래그 앤 드

롭’ 등 더 많은 폴더블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S펜 폴드 에디션’도 더 얇아

져 폴드5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태스크바 기능

은 앱 간 빠른 전환을 도와 사용자들

로부터 유용한 기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제는 최대 4개의 최근 사용

앱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돼 더욱

효율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두 손 드래그 앤 드롭’ 기능도 지원

한다. 이를 통해 한 손으로 원하는 이

미지를 갤러리 앱에서 선택한

에 옮겨 놓을 수 있다.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필요할 때면 언

제든지 메신저를 띄워 친구들과 대화

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폴드5의 약 192.1㎜(7.6형)

메인 스크린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화면 밝기도

전작보다 약 30% 이상 높아진 1750 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내 리쬐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 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폴드5는 향상된 그래픽 성

능과 AI 솔루션을 통해 역동적인 게이

밍 경험과 멀티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하는 쿨링 시스 템을 적용해 갑작스러운 성능 저하나

멈춤 현상 걱정을 덜고 오랜 시간 동 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폴드5의 카메

라의 경우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

각+1200만 화소 초광각+10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결합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고, 커버 카메라는 1000만 화 소, 메인 디스플레이의 UDC 카메라는 400만 화소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카테고

리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정 상급의 연구개발(R&D)과 제조 역량 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를 최

적화하고 개선해왔다”며 “5세대 갤럭

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꾸준한 혁 신 헤리티지와 폴더블 카테고리에 대 한 끊임없는 노력이 담긴 제품으로 폭

팝업 숨

넓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을 표했다.

August 2023 77
상태에 서 다른 손으로 삼성 노트를 열어서 이미지를 쉽게 붙여 넣는 등 앱과 스 크린 전환이 더욱 편리해졌다.
기기
앱을 화면 구석
기능을 이용하면

런닝 코치로 돌아온 더 똑똑해진 ‘갤럭시 워치6’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6’가 더 똑똑해져서 돌아왔다. 수면 관

리를 비롯해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 불규칙 심장박동 감지, 생리주기 예측

등 헬스케어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됐

다. 워치를 활용한 간편결제 기능, 손

짓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제스처 기능

등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3’ 행

사에서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

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

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해 아날

로그 워치의 감성을 담은 ‘갤럭시 워치

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원형의 아름

다움을 강조하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

을 적용해 시인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디스플레이

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생생해진 고해상도 슈퍼 아몰레

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2000니

트(nit) 밝기를 지원하는 등 야외 시인

성도 향상시켰다.

프로세서도 업그레이드돼 더 빠른

앱 사용을 도우며,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

하게 워치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 수면 코칭 프로그램 워치 이식…’개

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도 지원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

오액티브(BioActive)센서’와 고성능 프

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

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

리주기 예측 등 보다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수면 관리 기능이 한층 더 향

상됐다. 사용자가 워치를 보고 직관적

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

에 배치했으며,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도 한눈에 보여주는 등 매일 아침 사 용자의 수면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 을 준다.

또한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됐던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 은 이제 사용자 손목에서도 갤럭시 워 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수면모드 실

행 시에는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디 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추고, 워

78 August 2023 PR PAGE

치 하단 센서의 LED 녹색 불빛도 눈

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으로 전환한다.

피트니스 기능도 더욱 개인 맞춤형

으로 개선됐다.

먼저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

로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

한다. 개인의 ‘심폐 역량’에 따라 1구간

부터 5구간까지 5가지 심박수 구간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 연소·고

강도 운동 등 사용자의 운동 목적과

신체 능력에 맞는 운동강도를 유지하

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됐던 100개 이상의 운

동 기록 기능 외에 새롭게 ‘트랙 달리

기’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400m 트랙 운

동시 직접 레인을 지정할 수 있어 보

다 편리하게 트랙에서의 운동을 기록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

이 탑재된다. IHRN 기능은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

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

능성을 알려준다. 바이오 액티브 센서

로 사용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 티머니·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모

두 지원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대중교통 결

제가 가능한 ‘티머니’ 앱은 물론, QR코

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

이’·’카카오페이’ 앱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

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손목

에서 유용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한층 더 높였다. 제

스처를 활용한 기능을 강화해 간단한

손짓만으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

능을 작동 시키거나 원하는 앱을 즉각

실행할 수 있다.

다른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와의 연

결성도 향상됐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

모드로 사진 촬영 시 워치에 원격 컨 트롤러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성돼 손

목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어하며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중 웨어OS 기반의 ‘구글 캘린더’와 ‘지

메일(Gmail)’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무게의 경우 갤럭시 워치6는 44㎜

모델 33.3g, 40㎜ 모델 28.7g이다. 물

리 베젤이 포함된 갤럭시 워치6 클

래식은 더 무거운데, 47㎜ 모델 59g, 43㎜ 모델 52g이다.

배터리의 경우 44㎜와 47㎜는 425mAh, 43㎜는 300mAh 용량인데,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끄

면 최대 40시간, 켜면 최대 30시간 연 속 사용이 가능하다.

◆ 8월 11일 전세계 순차

국내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

까지 삼성닷컴 및 네이버, 쿠팡, 11번

가, 지마켓 등 오픈마켓과 삼성 스토

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워치6’의 44㎜ 모델은 그

라파이트·실버 색상으로, 40㎜ 모델

은 그라파이트·골드 색상으로 출시

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 모

델이 36만9000원, 40㎜ 모델이 32만

9000원이고, LTE 지원 44㎜ 모델

이 39만9300원, 40㎜ 모델이 35만 97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은 47㎜ 모델

과 43㎜ 모델 2종이며, 공통적으로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

격은 블루투스 지원 47㎜ 모델 46만 9000원, 43㎜ 모델 42만9000원이며, LTE 지원 47㎜ 모델은 49만9400원, 43㎜ 모델은 45만9800원이다.

골퍼들이 좋아할만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도 별도 출시된다.

가격은 47㎜ 블루투스 모델이 55만

9000원, 43㎜ 모델이 52만9000원으

로 책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

장)은 “삼성전자는 수면 습관, 운동 코 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 사용자가 본

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일상에서 사용자의 건강 습

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로서 역

출시된다.

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ugust 2023 79
출시…출고가 30만~40만원대 책정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8월 11일부 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80 August 2023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3년 7월 31일 종가 기준 TOP 1000

대표이사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메리츠증권 회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금양 대표이사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카카오 이사회 의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LG그룹 회장

SK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케어젠 대표이사

네이버 GIO

F&F 대표이사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아산재단 이사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크래프톤 의장

셀트리온 회장

윤성에프앤씨 대표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리노공업 대표이사

CJ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효성그룹 명예회장

천보 대표이사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DB손해보험 부사장

희성그룹 부회장

롯데그룹 회장

한화그룹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전 DB그룹 회장

솔브레인 대표이사

한양정밀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알테오젠 대표

한미반도체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KCC 대표이사 회장

원텍 회장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희성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회장

LX홀딩스 회장

전 삼성물산 고문

영풍 회장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미코 회장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하림 회장

동원그룹 회장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동서식품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BGF리테일 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동서 고문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보로노이 대표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KCC 사장

유진테크

August 2023 81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동채 이서현 조정호 정몽구 류광지 방시혁 정의선 김범수 최규옥 구광모 최태원 서경배 곽동신 정용지 이해진 김창수 김대일 정몽준 정용진 장병규 서정진 박치영 방준혁 이채윤 이재현 조현범 김남정 김성권 박진영 조현준 최기원 김택진 조영식 조석래 이상율 조현상 김남호 구본식 신동빈 김승연 정몽윤 김남구 성규동 김영식 박관호 박상일 최정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 78 52 63 49 64 85 57 51 52 57 63 45 62 60 48 53 56 62 43 71 54 50 65 44 54 73 63 51 50 69 51 55 59 56 62 87 61 51 47 65 68 71 68 59 65 71 50 65 32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에코프로
의장 파크시스템스 대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128,006.0 83,868.4 62,390.6 60,565.4 53,206.2 48,091.5 43,828.7 36,555.0 34,522.4 34,163.1 30,302.3 29,571.0 20,955.8 19,903.6 19,724.7 19,307.5 14,917.1 13,914.5 13,436.3 13,189.4 12,943.0 12,466.4 12,255.6 12,110.3 10,800.2 10,211.9 8,908.3 8,845.2 8,638.2 8,509.3 8,041.7 7,412.7 7,397.5 7,365.0 7,266.4 7,163.2 6,732.1 6,639.0 6,328.3 6,054.2 5,882.8 5,831.3 5,706.6 5,634.9 5,634.7 5,587.4 5,520.9 5,422.3 4,966.9 4,881.2 최인국 김준기 정지완 신동국 정상수 이선이 이화경 이성엽 박순재 곽노권 정유경 정몽진 김종원 박장우 구본능 이명희 구본준 이학수 장형진 정현식 오준호 구연경 김진동 전선규 임창완 함영준 김홍국 김재철 구본학 강정석 김석수 황철주 김용민 이강명 홍석조 이준호 박철완 임종윤 진양곤 김상헌 김상헌 김현태 정지선 김가람 허제홍 전동규 정몽익 엄평용 강득주 김정돈 29 78 66 73 65 52 67 52 68 84 50 63 71 61 74 79 71 77 77 62 68 45 56 65 60 64 66 88 53 58 68 63 46 56 70 58 44 50 57 73 60 46 50 44 46 53 61 65 65 69 M M M M M F F M M M F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대표이사 제이오 대표 미원상사 회장 4,881.2 4,865.3 4,852.0 4,840.0 4,762.9 4,749.6 4,678.0 4,615.4 4,551.9 4,385.9 4,383.9 4,278.9 4,180.7 4,007.5 4,000.0 3,997.2 3,970.3 3,942.7 3,887.6 3,867.9 3,839.2 3,828.9 3,707.5 3,677.2 3,675.6 3,663.8 3,573.9 3,462.6 3,426.4 3,421.4 3,362.2 3,304.0 3,285.1 3,270.9 3,264.2 3,167.5 3,121.6 3,102.3 3,075.0 3,058.4 2,992.8 2,976.2 2,971.5 2,971.4 2,947.4 2,938.3 2,905.4 2,904.5 2,893.5 2,879.7 대한민국 주식부호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00人

메디톡스 대표이사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덴티움 대표이사

SK케미칼 부회장

오리온그룹 회장

엔켐 대표

전 중앙일보 회장

GS그룹 명예회장

하나기술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한솔그룹 명예회장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에스엘 회장

성우하이텍 회장

금호석유화학 회장

TCC동양 회장

크래프톤 대표이사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미래반도체 대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에스앤에스텍 대표

기가비스 최대주주

후성그룹 회장

아이피에스 회장

나노팀 대표

성일하이텍 사장

전 태광그룹 회장

씨젠 대표이사

전 코오롱그룹 회장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풀무원 이사회 의장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자이글 대표이사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영풍정밀 회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천보 대표이사

클래시스 대표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솔루엠 대표이사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펄어비스 등기임원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수산중공업 회장

노바텍 대표이사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넥센 회장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세아그룹 회장

프로텍 대표이사

기가비스 대표이사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종근당그룹 회장

씨에스윈드 대주주

롯데관광개발 회장

영원무역 회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비에이치 대표이사

대명에너지 대표

KCC건설 사장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전 빙그레그룹 회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영화배우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기가비스 사내이사

덕산그룹 회장

기가비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대표

오스코텍 대표이사

한진그룹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스마트인컴 대표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클리오 대표이사

동국제강그룹 회장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남양유업 회장

이오플로우 대표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82 August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정현호 송영숙 정성민 최창원 담철곤 오정강 홍석현 허창수 오태봉 박준경 이주성 이환철 조동혁 정기선 이충곤 이명근 박찬구 손봉락 김창한 이상훈 이정 양현석 김종희 조현식 정수홍 김종준 김근수 이용한 최윤성 이경열 이호진 천종윤 이웅열 허제현 장세준 김주원 남승우 신동윤 안성호 이진희 구본상 박경수 최창규 이승훈 강동환 이화영 최윤범 서자원 정성재 최정운 전성호 장경호 이준혁 안재일 서용수 김병규 정석현 오춘택 허용수 강병중 박한오 이순형 최승환 강해철 이복영 이장한 김창헌 김기병 성기학 이민주 이경환 서종현 정몽열 김용주 최창호 김호연 김재영 김인주 배용준 신영자 오제환 이준호 이재곤 정규동 김정근 조원태 김선정 신상렬 조현민 홍라영 박영옥 임종훈 한현옥 장세주 임주현 구자은 홍원식 김재진 김택동 구형모 60 74 62 58 68 52 73 74 57 45 44 47 72 41 79 78 75 73 48 60 66 53 46 53 68 62 74 69 59 57 60 66 67 45 48 50 71 65 55 52 53 70 72 49 50 72 48 61 55 70 64 64 56 60 42 66 71 63 54 84 61 74 67 59 76 70 43 85 76 74 63 37 59 67 72 68 49 64 50 80 57 76 55 50 63 47 57 29 39 63 62 45 63 69 49 58 73 61 60 35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F F M M F M F M M M M M
형)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2,859.5 2,830.9 2,758.8 2,752.0 2,729.8 2,723.4 2,716.6 2,701.2 2,686.9 2,621.9 2,617.4 2,600.5 2,588.0 2,560.7 2,560.1 2,518.9 2,449.6 2,438.8 2,433.9 2,433.3 2,414.7 2,398.1 2,390.5 2,372.8 2,368.5 2,333.6 2,324.8 2,253.6 2,246.9 2,237.7 2,229.5 2,215.6 2,210.8 2,195.6 2,195.5 2,190.6 2,154.0 2,139.8 2,137.4 2,129.9 2,120.0 2,079.7 2,064.8 2,046.9 2,007.6 1,997.6 1,987.9 1,975.6 1,971.9 1,969.9 1,957.5 1,956.4 1,935.0 1,917.8 1,883.1 1,878.2 1,865.3 1,864.7 1,843.4 1,834.6 1,830.2 1,821.9 1,818.8 1,818.3 1,799.9 1,787.8 1,780.8 1,765.3 1,760.6 1,750.6 1,747.4 1,730.8 1,716.4 1,710.6 1,704.4 1,702.1 1,697.6 1,697.2 1,695.1 1,681.3 1,660.5 1,659.6 1,656.4 1,655.7 1,650.7 1,645.1 1,645.0 1,631.6 1,629.2 1,617.8 1,609.1 1,603.9 1,602.9 1,596.7 1,593.4 1,592.9 1,590.8 1,576.6 1,575.7 1,562.4 대한민국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김진동 대표
주식부호 1000人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HDC그룹 회장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월덱스 대표이사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코리아센터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국민의당 당대표

루닛 의장

KMW 대표이사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국전약품 대표이사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비씨엔씨 대표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에스피지 대표이사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티에프이 대표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풍산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웹젠 대표이사

㈜TS트릴리온 대표이사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티앤엘 대표이사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바이오다인 대표

티이엠씨 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다우기술 회장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S&T그룹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네오위즈 대표이사

모트렉스 대표이사 휴온스 부회장

에이치피오 대표

제우스 이사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펄어비스 등기임원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한일이화 부회장

엠씨넥스 대표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삼아알미늄 대표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보광창업투자 회장

코미팜 회장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펄어비스 부사장

자화전자 대표

동국제약 대표이사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제일약품 회장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인터로조 대표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현대그룹 회장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비츠로그룹 회장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탑머티리얼 대표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씨에스윈드

August 2023 8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승연 정몽규 배현섭 이태성 김철영 정성이 이정호 김민찬 배종식 조희원 김기록 최정일 안철수 백승욱 김덕용 성상엽 장세환 홍종호 김정훈 김철웅 김돈한 이선호 박정원 이준호 김원우 정교선 이우현 문성주 김동관 정영배 류진 조희경 송무석 윤지원 김병관 장기영 김형육 최윤소 서종만 권원강 구동휘 최창근 정석원 정서윤 강호찬 임욱빈 유원양 송정석 신동원 김익래 구자용 최평규 박은영 나성균 이형환 윤성태 이현용 이종우 조현아 이슬지 김원일 김원태 지희환 허경수 구자열 김대영 권상준 유양석 민동욱 이현지 양경훈 한남희 윤혜선 홍석준 양용진 손주은 윤재민 김상면 권기범 오수형 오수정 한승수 이배구 노시철 임중규 정기로 강덕영 이수만 장세홍 조문수 현정은 구본엽 장순상 정현규 구자균 노환진 허기호 이명애 정몽원 김영찬 41 61 51 45 58 60 46 34 72 55 54 44 61 40 66 50 43 51 47 56 58 33 61 63 29 48 55 55 39 62 65 57 68 38 50 54 78 64 35 72 40 75 18 16 51 48 46 75 65 72 68 70 68 51 55 59 54 51 48 29 48 58 51 66 70 51 65 64 52 27 70 66 66 68 70 62 57 77 56 39 37 75 82 69 48 60 76 71 56 64 68 51 79 65 65 61 56 68 68 77 F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대주주 한라건설 회장 골프존 대표 1,554.8 1,535.0 1,530.0 1,528.5 1,526.8 1,524.8 1,509.2 1,507.5 1,499.4 1,498.1 1,492.0 1,482.8 1,482.1 1,478.7 1,463.0 1,460.7 1,453.1 1,449.1 1,448.7 1,446.4 1,445.2 1,441.2 1,430.0 1,426.1 1,425.6 1,420.5 1,416.0 1,415.3 1,411.0 1,409.9 1,392.4 1,391.3 1,389.6 1,389.1 1,384.1 1,381.3 1,375.6 1,363.0 1,362.5 1,362.3 1,352.3 1,351.0 1,348.6 1,348.6 1,346.5 1,343.3 1,342.9 1,336.3 1,329.6 1,326.9 1,323.0 1,315.7 1,313.1 1,312.9 1,308.1 1,282.8 1,282.3 1,275.6 1,271.5 1,265.9 1,262.0 1,257.2 1,256.4 1,254.9 1,245.3 1,240.3 1,239.9 1,238.6 1,232.2 1,227.8 1,226.0 1,223.9 1,221.7 1,210.0 1,205.1 1,200.0 1,199.2 1,185.1 1,183.6 1,177.7 1,165.5 1,152.8 1,151.7 1,143.7 1,142.5 1,139.7 1,138.1 1,134.8 1,134.7 1,134.0 1,133.1 1,131.9 1,131.3 1,127.7 1,122.9 1,117.0 1,116.9 1,116.1 1,115.2 1,109.2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신영증권 회장

피앤이솔루션 대표

하이브 아메리카 CEO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엘디티 대표이사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KG케미칼 회장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스튜디오미르 대표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에이프로 대표이사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태영건설 부회장

제테마 대표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서흥 대표이사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예스티 대표이사

펌텍코리아 대표

삼천당제약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녹십자 회장

아이센스 대표

한불화장품 회장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이녹스 이사

GS그룹 회장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성광벤드 회장

아리바이오 대표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비나텍 대표이사

새빗켐 대표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쏘카 대표

티로보틱스 대표

네패스 대표이사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와이엠텍 대표

피엔티 대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대성그룹 회장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로보티즈 대표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큐알티 대표이사

케이씨텍 대표이사

고려아연 명예회장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김창수 F&F 대표 부인

한농화성 대표이사

아바코 회장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한국제지 회장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성일하이텍 대표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신안그룹 회장

유일로보틱스 대표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톱텍 대표이사

위드텍 대표

제룡산업 대표이사

코웰패션 사내이사

GS건설 상임고문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84 August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최한수 표인식 허준홍 원국희 정대택 Scott Samuel Braun 장명식 이명희 허자윤 장세희 임일지 김철호 최성환 곽재선 이정훈 이경후 유재명 오흥식 홍석표 임종현 윤종국 박명순 윤석민 김재영 오영주 양주환 장세욱 장동복 이도훈 윤대인 김문희 박지원 곽혜신 허일섭 차근식 임병철 박문덕 박정진 허태수 구본진 안갑원 정재준 조좌진 박용진 성도경 박민규 구미정 이재웅 안승욱 이병구 곽영미 김홍기 김준섭 김선혜 구연수 박진원 김준구 김영섬 김영훈 허진수 정승규 김병수 허진수 김영부 고석태 최창영 김병태 정한 한갑희 임상민 홍수정 김응상 위재곤 강대성 정혜신 구연제 구혜원 곽명신 김명희 단재완 윤재승 이우성 원종석 이인옥 홍승표 이주환 이유정 구본욱 박순석 김동헌 이경하 김호선 이재환 유승교 박종태 이순섭 허명수 이욱진 이준각 손성은 43 52 47 90 54 41 69 73 48 55 52 60 41 64 70 38 51 61 43 58 69 69 58 55 64 71 60 54 52 73 94 58 58 69 69 64 72 57 65 49 86 64 60 32 64 64 68 54 62 77 54 63 59 52 27 55 42 63 71 46 59 54 69 70 69 79 85 62 63 43 59 70 74 53 66 33 63 56 63 76 60 44 61 52 64 26 52 46 78 58 59 51 56 63 65 55 67 53 74 56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F F F F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장남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부사장 1,107.5 1,103.8 1,103.6 1,102.8 1,093.4 1,077.0 1,073.7 1,070.0 1,063.3 1,062.7 1,060.4 1,060.3 1,060.1 1,057.5 1,057.4 1,055.7 1,051.0 1,049.9 1,043.6 1,041.1 1,039.4 1,038.8 1,037.7 1,035.1 1,033.4 1,027.9 1,027.3 1,025.5 1,020.7 1,020.4 1,014.0 1,012.6 1,010.6 1,005.6 996.8 992.9 978.5 975.6 965.9 964.8 962.3 961.4 961.3 958.1 957.4 956.5 953.2 951.1 949.3 949.2 946.9 946.1 945.5 943.8 941.6 936.5 936.0 931.1 929.7 929.0 928.7 924.0 923.5 916.2 916.1 915.0 914.9 908.4 904.7 903.9 903.5 901.9 900.8 899.5 899.1 898.8 897.7 897.3 896.1 894.1 890.2 877.9 877.4 876.3 872.6 871.8 871.6 871.3 867.9 866.3 865.8 862.0 860.8 859.8 856.1 855.9 849.7 845.1 844.0 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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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에이티 대표

테스 대표이사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뷰노 대표

동서산업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이랜텍 대표이사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인탑스 대표이사

메지온 대표이사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풍원정밀 대표

에이치엘비 임원

쏠리테크 총괄 사장

백광산업 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인선이엔티 회장

대주전자재료 회장

예스코 회장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코스메카 공동대표

루닛 대표이사

LIG손해보험 회장

다원시스 대표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신스틸 대표

前 GS리테일 부회장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파트론 대표이사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이엔드디 대표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실리콘화일 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오브젠 대표 및 CTO

모토닉 회장

에이티젠 대표이사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조카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테스나 대표이사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루닛 CTO

코윈테크 대표이사

하이딥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뉴로메카 대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JTC대표이사

대양전기공업 대표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게임빌 대표이사

DS제강 최대주주

한세실업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이루다 대표이사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포인트모바일 사장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아주스틸 대표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태웅 회장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前 큐브엔터 대표

삼양통상 회장

인터파크 회장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한국정보통신 회장

유엠기술개발투자조합1호 조합원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동운아나텍 대표

유티아이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일양약품 회장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디앤씨미디어 대표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August 2023 85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임형섭 주숭일 이성현 유용환 이지훈 허세홍 이예하 권혁운 곽영아 임혜옥 정종민 이세용 허연수 이원준 황호찬 허선홍 최영근 김재경 박동현 손기영 김익수 유명훈 Alex S. Kim 정준 김성훈 최내현 이상원 오종택 임무현 구자철 허광수 구본걸 박은희 서범석 구자훈 박선순 남궁훈 허서홍 신승곤 허승조 김진용 김종구 이영호 김민용 정연길 정철 이도영 구본상 윤상현 전배문 김영봉 박상우 문휴건 김진욱 이상현 이종도 박태훈 이정인 이재환 고범규 형인우 박종훈 서민정 최의열 구철모 서영우 홍정국 이제중 김석환 송병준 이제원 김동녕 서호정 김용한 현지호 조덕수 강삼권 양홍석 박영준 박계섭 이학연 승만호 허용도 차기철 홍승성 허남각 이기형 허희수 박헌서 전지윤 김은정 김동철 박덕영 고상걸 정도언 조정일 오치훈 신현호 김종현 이동악 63 74 47 48 44 53 45 72 52 65 54 74 62 39 64 24 36 76 67 42 59 50 55 59 55 52 69 62 81 68 77 66 66 40 75 62 50 46 51 73 67 73 57 55 58 38 55 43 48 59 70 54 61 54 29 60 57 37 68 55 51 54 31 62 60 51 41 58 49 47 55 77 27 48 51 56 57 42 51 28 61 66 75 65 59 85 60 45 85 40 44 64 63 40 75 61 48 65 61 85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제우스 회장 839.9 836.5 834.6 832.4 831.7 830.9 830.6 830.4 829.3 828.8 828.6 826.4 822.2 820.9 819.7 819.2 814.2 807.9 806.9 803.6 801.9 799.3 798.3 794.9 792.2 790.4 785.4 783.6 783.5 780.1 778.7 776.2 768.9 768.1 761.7 759.9 758.9 758.6 758.1 756.8 754.6 752.4 749.7 748.5 744.1 739.7 739.2 737.9 737.8 737.7 736.7 731.9 727.5 727.4 726.1 725.5 725.0 724.9 724.8 724.2 723.9 723.8 722.6 721.3 715.7 715.4 714.6 714.4 714.3 712.9 712.2 712.1 710.8 706.4 702.6 700.5 697.9 697.1 693.6 690.2 689.2 688.6 686.6 685.8 684.9 684.9 681.3 680.2 679.9 679.5 679.1 674.7 673.6 673.5 670.2 668.2 667.1 666.6 664.6 664.0 대한민국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주식부호 1000人

엔시스 대표이사 디이엔티 대표이사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기가비스 사내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아이센스 임원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김창수 F&F 대표 장남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라온피플 대표이사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텔레칩스 부사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루닛 CPO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필옵틱스 대표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루닛 AI 연구 총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하나제약 대표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원텍 대표

GS 등기이사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대원강업 대주주

GRT 대표이사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두산건설 회장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와이엔텍 이사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펄어비스 대표이사

인프라웨어 부사장

두산중공업 회장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와이엠티 최대주주

셀바스AI 대표

김창수 F&F 대표 차남

우신시스템 부사장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화인써키트 대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나우콤 대표이사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덕우전자(주) 부회장

티움바이오 대표

푸드나무 대표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러셀 대표이사

고려제강 회장

SK증권 대표이사

하이쎌 각자대표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텍셀네트컴 대표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싸이토젠 대표이사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네온테크 대표이사

에이텍 대표이사

대륭종합건설 회장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디아이티 대표이사

조선내화 회장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미래생명자원 대표

프로이천 대표이사

위메이드 대표이사

비엠티 대표이사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차근식 아이센스 회장 장남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대성 회장

서호전기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동일산업 대표이사

피코그램 대표

야스 대표이사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엑셈 대표이사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아이원스 대표이사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인화정공 대표이사

86 August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진기수 박창현 담서원 이재승 김정민 한혜연 남학현 김영재 김세연 김승범 김혜경 이석중 조삼열 이장규 정경순 팽경현 한대근 한기수 최영호 김양평 유동근 강민준 이연재 원성준 조동훈 설윤호 김정현 허동수 심상균 홍민철 ZHOU YONGNAN 김기린 박용현 함창호 박용하 홍성천 김준식 구자엽 정경인 안종오 박용성 양민석 허정석 이민규 전성욱 곽민철 김태영 허우영 김준석 유수권 이민호 김명자 문용식 전세호 이준용 김훈택 김영문 강동욱 권순욱 홍영철 김신 문양근 이연주 유준원 민선식 전병희 이효근 황성일 신승영 이환근 김은선 박종철 이화일 유인종 김성진 임이빈 장현국 윤종찬 허인영 김익환 박석원 차경하 장인순 김덕준 허정섭 김영대 이상호 정문주 박혜원 오순택 최석림 정광호 이정훈 조종암 김한준 범진규 이문기 최우각 안성환 이인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6 69 33 60 40 76 63 64 51 36 75 54 66 60 68 35 63 54 59 74 37 45 70 27 42 48 40 80 73 72 56 57 79 84 75 63 57 72 43 49 82 50 53 37 64 48 30 55 57 43 42 66 63 67 47 57 39 53 57 75 59 54 48 48 63 64 59 56 68 71 65 55 80 73 60 60 48 64 50 46 52 38 95 61 84 80 76 39 60 77 55 67 45 58 51 55 60 68 62 53 M M M M F F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주식부호 1000人
661.1 660.8 658.7 655.5 652.0 652.0 651.4 651.1 647.7 647.0 646.7 646.3 643.9 642.2 641.5 640.3 639.6 638.2 637.7 636.3 633.4 633.4 633.0 631.9 631.0 629.5 628.5 628.0 626.8 626.6 625.7 622.7 619.6 619.5 619.3 618.8 618.4 617.0 616.2 614.4 613.9 611.9 610.1 610.0 609.3 609.2 609.0 608.6 607.7 607.4 605.6 604.1 604.0 603.7 603.5 602.6 601.1 599.5 599.5 597.3 596.9 596.7 595.6 594.2 592.0 590.4 590.2 588.7 588.4 587.9 586.4 583.7 581.6 581.2 580.6 579.4 578.7 578.6 577.9 576.8 576.0 572.0 571.2 571.0 570.0 569.4 569.4 569.0 567.7 567.6 566.9 566.0 565.8 564.2 562.6 561.8 561.7 561.2 560.5 560.4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아미코젠 대표이사

라파스 대표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루닛 이사

이구산업 대표이사

한국자산신탁 대표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레이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위닉스 대표이사

지니너스 대표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동아화성 대표이사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아이디스 대표이사

동양기전 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무학 대표이사

삼아제약 대표이사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공구우먼 대표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올릭스 대표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에에피티씨 대표

라온텍 대표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삼영무역 대표이사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금양그린파워 대표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KTB투자증권 부회장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파세코 이사

삼보판지 대표이사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농심개발 부회장

샘표식품 대표이사

범한판토스 대주주

켐트로스 대표이사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일성신약 대표이사

제너셈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임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브이원텍 대표이사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라이브플렉스 대표

동원개발 전무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AST젯텍 대표이사

솔트룩스 대표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코아시아 회장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트윔 대표

삼지전자 회장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환인제약 회장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우리산업 대표이사

지오엘리먼트 회장

WI 대표

매일유업 회장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파세코 대표이사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진성티이씨

August 2023 87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김종현 신용철 정도현 김담 현서용 최대규 박승균 손인국 문주현 이도경 길상필 김록희 백준현 이상철 홍옥생 윤희종 박웅양 정인용 구은성 최은영 임경식 이준행 김영달 조병호 유중근 최재호 허준 조용준 오영섭 단우영 이지현 김주영 임세령 지현욱 단우준 이동기 윤재용 김남헌 김보은 김성수 차상훈 박태원 황창연 허철홍 이승용 구본혁 이윤철 나카지마히로카즈 이병철 최문호 강기석 김소영 김선경 이원준 유일한 류진호 박상환 신동익 박진선 구본호 이동훈 김동원 하승봉 문덕영 정승혜 윤석근 한복우 김영철 윤여원 김선중 오길영 김동선 김병진 장호익 김인순 정재송 이경일 이훈범 이희준 윤원수 정한섭 이기남 서태선 이광식 임익성 곽호성 김명준 신현국 변익성 김정완 임진희 김영환 김해련 유정한 이지선 구자영 윤우석 서정선 김보균 백성현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60 63 54 58 55 62 37 74 65 49 57 77 54 49 76 75 59 50 36 61 73 63 55 77 79 62 52 57 54 44 48 44 46 44 42 51 64 64 54 59 60 54 69 44 54 46 64 84 54 49 55 43 68 44 52 46 65 63 73 47 59 37 50 64 46 67 62 52 46 51 51 34 46 56 88 65 52 54 61 52 41 75 71 75 68 20 81 62 65 65 59 89 61 50 48 84 79 71 69 64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F F M M M M F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n/a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F M F F M M M M
주식부호 1000人
회장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티엘비 대표이사 559.6 556.4 555.2 552.8 552.0 550.9 550.6 548.4 548.0 544.2 544.2 540.9 540.9 540.7 540.3 540.1 539.6 539.5 539.2 538.9 538.8 538.8 537.4 535.1 534.0 533.4 532.7 531.7 531.7 531.5 531.2 529.6 529.5 528.0 527.8 527.7 527.1 525.7 525.7 524.6 524.4 521.5 521.0 520.1 520.0 518.4 517.7 515.6 514.0 513.4 512.3 512.3 511.4 511.2 510.5 509.8 508.9 508.6 506.9 504.9 504.8 501.9 501.8 501.6 500.8 500.6 500.3 499.3 497.0 496.0 495.7 495.5 495.1 494.9 494.7 494.3 493.5 493.3 493.2 491.2 490.5 490.2 489.9 489.0 488.9 488.9 488.7 488.7 487.6 486.7 486.6 486.5 486.5 486.3 486.0 485.2 483.3 483.2 483.2 482.7
회장 마크로젠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일신방직 회장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부광약품 회장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시그넷이브이 사장

드림텍 대주주

한국파마 사내이사

코린도그룹 회장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류광지 금양 대표 부인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넥슨게임즈 대표

영화테크 대표이사

자비스 대표이사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엔젯 대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에코프로 대표이사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뷰웍스 대표이사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KH바텍 대표이사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한진중공업 회장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와이팜 대표이사 한샘 명예회장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덕양산업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플리토 등기임원

노루홀딩스 회장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자녀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이라이콤 대표이사

안국약품 부회장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나인테크 대표

신성이엔지 회장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인천도시가스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하이드로리튬 대주주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덴티스 대표이사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루닛 사업개발총괄 이사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휠라코리아 회장

다날 회장

아이씨에이치 대표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에스티팜 대표이사

버넥트 대표

덱스터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지투파워 대표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제룡산업 고문

나우콤 대표이사

애경그룹 부회장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엠로 대표이사 사장

다나와 대표이사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가온칩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팜스빌 대표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태광 대표이사

일진파워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가온칩스 사내이사

F&F 김창수 대표 동생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88 August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김태욱 김영호 윤재훈 김동연 김정웅 황호철 김영호 박재돈 승은호 이한용 김경순 장세명 박용현 엄준형 김형철 권혁홍 변도영 김진하 고광표 김병훈 서형수 김후식 구본규 남광희 이상웅 조남호 성대영 엄대열 송광자 최완규 김동욱 유대규 조창걸 박의숙 윤성희 원종규 이정수 한영재 이승환 김효정 김중헌 어진 정몽근 박근노 이완근 김장연 송은희 고연완 최재원 이종훈 홍정환 정재훈 박희원 심기봉 임진범 장민홍 최병민 이경민 윤윤수 박성찬 김영훈 김만수 권오수 허정우 임근조 하태진 김용화 김소영 김영일 구자준 홍승연 박인원 김대연 채형석 강승곤 송재민 성장현 차광렬 홍영돈 김재성 심진섭 천경준 최화봉 김점용 이병욱 현석호 윤성덕 이광섭 정윤혜 이상배 김영아 신시열 정호경 서홍민 김형기 윤정화 이원준 최주원 나혁휘 박정자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53 79 62 85 57 65 66 87 81 61 56 55 52 62 58 81 51 56 53 61 53 58 43 63 64 72 63 55 79 65 34 44 84 76 52 63 40 68 34 31 69 59 81 53 82 65 50 58 60 67 37 48 74 54 33 35 71 53 77 59 46 92 65 41 64 41 51 57 70 73 39 86 66 63 49 56 61 70 61 53 52 76 82 83 60 49 65 44 61 51 55 33 9 58 58 60 55 41 58 78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F M M F M M M F
주식부호 1000人
회장
482.5 482.5 482.0 481.9 481.8 480.3 479.7 479.1 478.2 478.0 477.3 476.6 476.3 475.9 475.7 474.7 472.4 470.9 470.8 470.1 469.9 469.6 469.3 469.2 468.1 467.5 467.3 467.0 466.1 465.8 464.4 463.8 463.5 463.3 462.7 462.4 462.3 461.7 461.6 461.5 460.3 459.9 459.4 458.9 458.0 456.8 456.7 454.1 454.0 452.9 452.4 451.5 451.4 450.0 449.4 448.8 447.9 447.9 447.8 446.7 444.8 444.7 444.2 443.9 443.5 441.9 441.5 441.4 440.3 439.3 439.1 437.9 437.7 435.2 435.1 433.9 432.2 431.9 431.0 430.9 430.9 430.7 429.4 429.4 429.1 428.8 428.7 427.5 427.2 427.1 425.2 423.8 423.0 422.1 420.9 420.9 420.9 420.4 420.4 420.2
부인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웰크론 대표

테크윙 부사장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한국석유 부회장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모비릭스 대표이사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대한제분 회장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상신이디피 대표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애경그룹 회장

화신 사장(정호 화신 회장 장남)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노터스 대표이사

부광약품 부회장

에에피티씨 대주주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보라티알 대표이사

대봉엘에스 회장

코윈테크 대표이사

펩트론 대표이사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시공테크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양지사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차남)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전 대한전선 사장(오하임아이엔티 인수자)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엘이티 대표이사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디알젬 대표이사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홈센타 대표이사

F&F 김창수 대표 동생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인텍플러스 임원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제이시스메디칼 전 국내사업 상임고문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퓨런티어 대표

비에이치아이 대표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전 하나기술 부사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프롬써어티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TCC스틸 특별관계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장남

양지사 전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장남)

지니언스 최대주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메디아나 회장

우림기계 대표이사

고려신용정보 이사

텔레칩스 대표이사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 친인척

엔바이오니아 대표

아나패스 대표

스코넥 대표

국순당 사장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인텍플러스 임원

쎄노텍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에이피위성㈜ 회장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August 2023 89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곽노섭 이영규 나윤성 이명훈 김윤수 강승모 허정훈 임중수 김영일 오유인 윤영 이종각 김현준 장세욱 김용직 이병무 김일부 함영혜 장영신 정서진 박도봉 홍정혁 김도형 정창수 최우형 구은정 김대영 박종호 정갑용 최호일 박영석 김윤상 박기석 함윤식 조긍수 함영림 이현 신현주 나형균 최은아 원종익 이흥근 양준화 박정병 김정수 박상순 박병준 김진희 우석형 이상윤 윤성진 허용석 홍명하 이종호 백승열 배상신 우종인 박은미 맹승주 이정자 임광빈 박인원 박형원 김영목 신백규 이은백 유용욱 박선영 김원 지용석 Pierre Thomas Kevin Lee 김우택 곽영필 임정수 김원 허윤홍 구훤미 김형이 허석홍 권택환 윤성수 이진 이동범 담경선 길문종 한현석 윤의국 서민호 임영희 한정철 이경호 황대실 배중호 구경모 최이배 강종봉 박소연 류장수 이인범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69 63 59 51 77 51 49 52 71 73 58 90 31 56 66 81 72 62 87 55 62 39 42 86 55 62 59 78 60 56 66 48 75 32 59 65 53 67 55 49 68 58 52 59 59 63 53 57 68 56 62 65 33 50 64 52 61 60 55 79 59 50 53 67 54 50 34 74 65 59 n/a n/a 59 85 34 65 44 76 65 22 47 51 54 54 38 64 64 74 59 72 59 54 58 70 25 53 61 60 70 52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F M F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n/a M M M M M F M M M M n/a M M M M M M M F M M 한미반도체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차남) 420.1 420.0 419.9 417.7 415.5 415.4 414.0 413.7 413.4 413.4 412.2 411.8 411.3 410.7 409.1 407.1 407.0 406.3 404.5 404.4 404.2 404.2 404.0 403.5 403.4 402.3 402.0 400.9 400.3 400.1 399.3 398.9 398.8 398.7 398.3 398.2 397.4 397.0 395.8 395.6 395.5 395.4 395.1 394.4 394.3 394.0 392.7 392.6 392.0 391.9 391.5 390.5 389.9 389.4 389.3 388.2 388.0 386.9 386.2 386.0 384.5 384.1 384.1 383.9 382.9 382.9 382.9 382.9 382.8 382.5 382.4 382.4 382.0 381.9 381.6 381.2 381.1 381.0 379.7 379.0 378.9 378.5 378.3 377.4 377.3 376.9 376.4 376.3 375.6 375.6 375.4 374.4 374.4 374.4 373.4 373.2 373.0 372.8 372.7 372.0

하나제약 대표 누이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나우콤 관계사 임원

제노코 대표이사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 장남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메디톡스 임원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방림 명예회장

티에프이 상무

아셈스 대표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영풍제지 부회장(이무진 영풍제지 회장 부인)

EG회장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탑머티리얼 개인투자자

바텍 회장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주주

진성티이씨 윤우석 회장 차남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진시스템 대표

뉴프렉스 대표이사

디케이락 대표

디오텍 대표이사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케이엠에이치 회장

딥노이드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회장 자녀

SAMG엔터 대표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한일시멘트 회장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前 카카오페이 대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메드팩토 대표이사

삼성전자 회장

평화정공 회장

경인양행 사장

디피씨 사장

이랜텍 사장

씨이랩 대표이사

앰플러스 대표이사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소룩스 대표이사

뷰티스킨 대표

박동현 메지온 대표 배우자

금강철강 대표이사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컴투스 대표이사

정호 화신 회장 차남

메카로 대표이사

삼영화학 대표(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장남)

엔에스 대표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하나투어 대표이사

메카로 대표이사

삼천리 회장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웹케시 대표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구자균 LS산전 회장 장녀

구자균 LS산전 회장 차녀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동일방직 회장

이수그룹 회장

태양산업 대표이사

우림기계 사장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신도기연 대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인터파크 대표이사

에스제이그룹 대표

서원인텍 대표이사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대한약품공업 대표

녹십자 부회장

정호 화신 회장 딸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어보브반도체

90 August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하춘욱 강현석 조성우 원종목 조혜림 차인준 김을재 유태삼 최두원 김진우 박권일 김진우 양기혁 구본천 유헌영 서재희 조성균 장지상 장원영 노미정 박지만 류기성 홍종훈 POLEC ADRIAN ALEXANDRIN 노창준 이국진 윤준수 문혜영 서유진 임우현 노은식 도정인 정욱 최상주 최우식 이연수 김수훈 이길환 허정현 김현수 유영목 허남섭 김정 류영준 박주형 이성호 김성진 이건희 김상태 김흥준 도용환 이해성 이우영 김종성 허치홍 이미자 김준 김복덕 김종수 김혜수 주광남 최진우 박지영 정희진 이재정 이석준 이세용 조예림 권희석 이재정 이만득 박성동 석창규 김환식 구본순 이인정 구소연 구소희 김동준 김장중 권철 서민석 김상범 현창수 한규석 장명호 박웅기 구자겸 허원홍 이상규 이주영 김재윤 나혁휘 최정호 이윤우 박용태 정혜선 이상현 최원 이승혜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54 49 50 85 44 33 73 72 52 59 51 59 54 59 62 87 53 52 47 54 64 41 50 n/a 64 65 49 65 54 69 65 64 77 63 53 32 49 81 23 59 70 72 63 46 43 54 69 81 69 56 66 42 49 57 40 64 59 58 47 57 79 62 48 51 60 69 57 44 66 58 67 56 61 64 63 78 38 36 39 51 84 80 62 66 64 55 67 64 31 56 55 53 58 52 79 73 53 50 60 45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n/a M M M F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F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대표이사 현대공업 대표이사 폴라리스 그룹 회장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조동훈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씨앤투스성진
제우스 대표 형제 372.0 371.8 371.5 370.8 370.3 370.3 369.7 369.4 369.1 368.2 367.6 367.3 367.2 366.9 366.8 366.7 366.3 365.9 365.7 365.6 365.3 365.3 364.8 364.5 364.4 363.5 363.4 363.3 362.4 362.4 362.3 362.1 362.1 362.1 361.9 361.1 361.1 361.0 360.8 360.5 358.4 358.4 358.1 357.4 357.3 356.8 356.7 355.8 355.7 355.6 355.6 355.3 354.6 354.5 354.4 354.3 354.2 353.9 353.8 353.3 352.7 352.0 351.7 350.7 350.5 350.3 349.8 349.8 348.9 348.6 348.2 347.8 347.7 347.6 347.5 346.8 346.6 346.6 346.4 346.4 346.2 346.2 346.1 345.6 345.0 344.9 344.5 343.7 343.0 341.8 341.6 341.4 339.5 339.4 338.0 337.6 337.5 337.4 337.2 337.0
대표이사 사장 이종우
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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