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May'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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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4년 5월호 | 통권203호 | 2024년 4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5 ISSN 2466-0132 5 Vol.203.MAY 2024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May 2024

32 FOCUS

LG전자, 역대급 매출…“질적 성장 견인”

LG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54억원을 확정 실적으로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고치다. 전 년 20조4159억원보다 3.3% 증가했다.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NEXT GENERATION LEADERS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FOCUS

32 주요 기업 실적 발표

46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월

56 한화오션 1주년 INSIDE

62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INSIGHT

2 May 2024 CONTENTS VOL.203
www.tycoonpost.com
COVER STORY 46 COVER STORY 조석래
펼쳐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효성 명예회장 별세…‘기술경영’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22 24 26 28 29 30 31
4
이재용
정의선

ISSUE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Kim Juha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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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표와 업황을 감안할 때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완연한 회복세 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업황 회복 에 힘입어 올해 매출을 큰 폭 높일 수 있다. 62 INSIGHT “올해는 회복”…삼성·LG, 얼마나 좋아질까 www.tycoonpost.com Mayl 2024 3 76 ISSUE 바닥 다지던 韓경제 ‘新3고’ 엄습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 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화 된 경제 위기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주한 ‘신(新) 3고’ 복 합 위기는 큰 악재이다. 70 EQUITY 1조원 클럽 8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KOREA RICHEST
76
한국 경제 불확실성 확대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삼성전자,

5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

삼성전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

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5월 말부터 연내 순차적

으로 삼성전자는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0T5510AFXKR) 3만

2000대를 시각·청각 장애인 가정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누구나 제

약없이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

접근성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급 모델에 ▲방

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 한 색상필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색

각 이상자를 포함해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음량 버튼만 길게 눌러 ‘접근성

메뉴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 메뉴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작메뉴

좀 더 편안하게 TV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삼성 TV

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며 다양한 경험 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 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 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 청하거나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4 May 2024
S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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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확대
탑재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통 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40형 풀HD 스마트 TV’를 소개하며 ‘간편하다’는 수어 동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 ‘눈표범’ 영상 상영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상영한다.

(사진 제공=LG전자)

LG

전자가 4월 22일 ‘지구의 날’

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

에 나선다.

LG전자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

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

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

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

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이다.

LG전자는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

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 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

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추가로 다뤄 대

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 이다.

LG전자는 이밖에 인플루언서, 전문

업체, 협회 등과 협업해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미국 외 독일, 태국, 대만 등 LG전

자 해외 법인들도 각국 실정에 맞게 지

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 다.

May 2024 5
한국타이어의 ‘상생’…“직원 절반이 장애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설립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운영 중인 동그라미세차장 모습.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장애인

고용 문제 해소를 위해 한

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

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한국동 그라미파트너스가 고용 확대 등 장애

인 자립 기반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는 전체 직원 중 57%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표

준 사업장이다.

지난 2015년 설립 당시 총 78명(장 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의 근로자로

근무를 시작했다.

매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현재는 2배가 넘는 총 159명(장애인 90명, 비

장애인 69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판교 본사와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테크노돔, 한국엔지니

어링랩 등에서 세탁, 카페, 베이커리, 사무 행정,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인력들이 한국동그라미파

트너 소속 직원들이다.

한국타이어는 고용 창출을 위한 지 속적인 활동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R&D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동그라미 세차장 3호

점을 오픈했다.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약자인

을 지원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복리후 생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세차 서 비스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 스에서 동그라미 세차장 1호점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2호점을 오픈 하는 등 장애인 직원들의 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3호점 세차장 오픈에 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근로자 13명을 새 롭게 고용했다.

이들을 포함한 총 29명의 직원은 지 정된 사업장에서 회사 업무용 차량과

6 May 2024 SR NEWS
장애인을
적극 채용하며 사회적 자립

직원들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동그라미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있다.

임직원 차량의 스팀 세차 서비스를 전

담하는 중이다.

특히, 세차장의 경우 전문적인 세차

기술과 직무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근

로자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함을

발휘해 세차 작업에서 뛰어난 결과물

을 만들어내고 있어 구성원들의 만족

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

용 촉진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지난해 4월 열린 2023년도 장애인 고

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

상,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 력에도 함께 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

를 본 지역의 복구 작업을 위해 봉사하 고 있는 대전광역시의 대전광역시자원 봉사연합회와 논산시자원봉사센터, 부 여군자원봉사센터, 청양군자원봉사센 터, 공주시자원봉사센터 등 기관에 장 애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빵 총

9000여개를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장애인 근로자 고 용을 통한 선순환 구조 활성화에 기반

을 두며, 장애인 특수학교와 사회복지 시설의 중증 장애인들에게 현 사업장

을 실습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 역량 향상 을 위해서는 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하

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 는 사업장으로써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앞으로도 한국타이어의 지원 아래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 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근로자의 장기근 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

적한 작업 환경 조성,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및 구

축에 집중하고 있다.

May 2024 7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넥슨은 자사 사회공헌 재단 넥슨재단이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제공=넥슨)

넥슨재단은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

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넥슨의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소개하고 이

와 관련된 의미가 담긴 선물을 증정하

며 사회 공헌사업의 취지를 알리는 유

저 대상 이벤트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진행된다.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의 첫 주자

는 국내 청각장애 어린이·청소년 지원

사업인 ‘메이플스토리 소리 나눔 프로

젝트’다.

넥슨재단과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18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인 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외부장치 교체, 언어재활 치료 교구 개발, 청각장애 이 해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방

법으로 청각장애 어린이·청소년을 지

원해 오고 있다.

4월 이벤트 선물로는 3-7세 청각장 애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배포한 언어 재활 치료 교구 ‘소리친구

비했다.

양쪽 귀에 분홍색 인공달팽이관 외 부 장치를 착용한 ‘소리친구 예티’ 인형

을 통해 유저들이 청각장애에 대해 다 시 한번 생각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 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넥슨 30주년을 메인 페이

지 내 30주년 기프트샵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8 May 2024 SR NEWS
예티’의 구성 을 변경해 착한선물 에디션 인형을

오비맥주-한국해비타트, 지역 아동 학습 환경개선 나선다

오비맥주와 한국해비타트가 오비맥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한국해비타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

다. 행복도서관은 낙후된 지역아동센 터를 선정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

원하고 책상, 책장 등 교육 자재와 도

서를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

램이다. 2016년 1호점 개관을 시작으

로 8년간 전국에 총 11개소의 행복도

서관을 열었다.

오비맥주와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협

약으로 행복도서관 사업에 상호 협력

해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 고,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현장에서 오

비맥주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

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1994년에 창립한 한국해비타트는 국

내외 주거취약이웃을 위한 희망의 집 짓기, 주거환경개선, 재난대응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 은세상’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

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 하고,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행복

도서관’ 아동 대상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은 “한 국해비타트의 폭넓은 주거 환경 개선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행복도서관 사 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

역 아동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May 2024 9
“숲을 만드는 기업”…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40년

유한킴벌리는 국내 최장수 숲환경

기도 했다.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고 밝혔다.

1984년 시작된 캠페인은 협력적 거

버넌스를 근간으로 사회와 기업 모두

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 사회

공헌의 헤리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공유림 나무심기로 시작된 캠페

인은 이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문

제와 결합돼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

게 됐다.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숲가꾸

기, 학교숲, 그린캠프, 도시숲, 몽골 사

막화방지 숲 등으로 발전되며 영향력

을 확장해 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약 1만6500ha 면

적(여의도 56배 크기)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 뒀다.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NGO, 전문가 그룹, 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해

약 17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

40주년 성과 정리에 참여한 전문가

들은 캠페인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

었던 것은 명확한 목적성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 다. 특히 정부·시민사회·전문가 등 다

영역 간 협업에 기반한 거버넌스를 구

축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천해 온 점이

캠페인이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 추진

될 수 있었던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문화와 비즈니스에도 깊이 뿌리내

리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 비

전과 경영 목표 등에는 항상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 ‘ESG 경영’과 같

은 공유가치가 함께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

한다는

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사회환 경 변화를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 임팩트 펀드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

운 숲의 모델을 연구하고, 모델숲을 지 속 실험해 나갈 예정이다.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현지외보전, 한국 자생식물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꿀벌숲 조성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

리 숲 조성, 산불 피해지 복원, 활엽수

숲 조성 등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숲의 가치를 집중하고 지속 알려나갈 계획이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40년을 지속하고, 우리 사회 변화의 마 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성원을 더 해주신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기업 시민으로써 당면한 기 후위기 극복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10 May 2024 SR NEWS
제품들을 선보이 고 있다. 또한 우리강산 푸르게
철 학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
목표 하에 지구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혁신
푸르게의

삼표그룹,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

…사회공헌 활동 참여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Z세대 눈높이에

서 알릴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

터즈’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제1기 삼표그룹 대

학생 서포터즈는 3개월간 삼표그룹의

ESG 및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다.

사업부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콘텐츠도 직접 기획·제작한다.

삼표그룹은 서포터즈의 활동 지원

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

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향후 삼표그

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

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지난달 18일 발대식 이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삼표

그룹 임직원, 예비사회적기업 오롯플

래닛과 함께 영화 ‘카운트’의 배리어프

리 버전 영화 자막 제작 봉사에 참여 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쉽게 영 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 의 요소를 추가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 해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 를 알려주는 자막을 입력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서포터즈와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상영회에서 공개된다.

남승현 서포터즈 대표는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삼표그룹 임직원들도 함

께 배리어프리 영화자막 제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기업의 사회적 책

임 의식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우

리의 작은 노력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 면 한다”고 말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그룹 임직

원들과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 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

질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만의 참

신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May 2024 11
대상으로 온라인
영화는 4월 19일 청각장애인 50명을

홈앤쇼핑, 직원 재능기부 멘토링 사업 ‘홈앤드리머’ 시작

홈앤쇼핑은

신규 사회공헌 사업

‘홈앤드리머’ 운영을 위해 ‘아이

들과미래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홈앤드리머는 홈앤쇼핑 임직원과

유통업계 취업 준비 대학생, 수도권

거주 저소득층 청소년이 한 팀이 돼 10개월 동안 활동하는 멘토링 프로그

램이다. 이번 사업은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싶다는 임직원

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했다.

대학생들은 학업에 열의가 있으나

가정형편 등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

서지원을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 하고, 임직원들은 대학생들에게 진로

상담, 현장견학,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

홈앤쇼핑은 임직원, 대학생, 청소년

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 이다.

선발된 홈앤드리머 1기는 지난 4월

9일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발대 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선발된 청소 년들에게는 학습 멘토링을 위해 필요 한 교재비, 강의비, 교통비 등의 활동 비용이 제공된다. 대학생들에게는 장 학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드리머 멘 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는 진로탐색 기회를,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12 May 2024 SR NEWS

에어부산 임직원, 사랑의 쌀 전달·나눔 봉사활동 펼쳐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왼쪽에서 7번째)를 포함한 에어부산 임직원 일동과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황석영 관장(왼쪽에서 6번째)이 사랑의 쌀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

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가운

데 지역 내 나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 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11일 부산 소재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400㎏을 전달했다.

이번에 에어부산이 지원한 쌀은 복지

관 내 무료급식소와 복지관을 직접 찾

아오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복지관을 찾은 두성국 대표와

캐빈승무원 봉사동아리인 ‘블루엔젤’

등 임직원 일동은 어르신들의 점심 배

식 지원 봉사활동도 펼쳤다.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의 식사

를 돕고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등 따

뜻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나눴다.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특성을 고려해 매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항공 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환아 지원 사업에 기부 하는 등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어 부산은 부산 거점항공사로서 지역민

들의 애정에 보답하고 지역 사회에 기 여하기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May 2024 13
에어부산은 창립 이후부터 지역 내
도움이
항공
기회가 적은 지역
관련 교육
“장애인 자립 지원” 대상, 굿윌스토어에 청정원 제품

기부

15일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열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기증물품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 터 대상㈜ 이보라 사회공헌팀장, 김경숙 ESG경영실장,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 박정열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원장 (사진 제공=대상)

대상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청정원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

지재단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

‘행복한 출근길’의 하나로 장애인을 우

선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으로 운

영되며 2011년 밀알송파점을 시작으

로 현재 전국의 29개 지점에서 300명

이 넘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하고 있다.

대상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

쳐 고추장, 카놀라유 등청정원 제품

총 1100여개를 기부했다.

또 3월 한 달간 그룹사 임직원들

을 대상으로 ‘안쓰는 의류 및 물품 기 부’ 캠페인을 진행해 모집된 의류, 생 활용품, 장난감 등 임직원 기부 물품

1800여개를 지난 4월 15일 추가로 굿 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같은 날 진행된 기증 물품 전달식에

는 김경숙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 조) 경영실장,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

장을 비롯해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 윌본부장, 박정열 굿윌스토어 밀알도 봉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굿윌스토어에 제품 및 임직원 기부 물품을 지속해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대상 의 지속적인 물품 기부활동으로 굿윌 스토어에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경제

적 자립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자 원 재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14 May 2024 SR NEWS

LGU+, 장애인 보조기기 제작 대학생들에 1000만원 지원

유플러스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장애

인 보조기기를 제작하

는 대학생 프로그램 지

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

정보방송통신대연합

(ICT대연합), 국립재활

원과 보조기기 수요기

반 문제해결 인재양성

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 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강 윤규 국립재활원장, 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협약을 통해 프로보노 ICT멘토링 우

수 프로젝트의 시제품 제작에 쓰일 1000만원을 기부하고, 디지털 청년인

재의 성과 고도화와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 침이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해)’에서 유래한 것 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뜻한다.

ICT대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프

로보노 ICT멘토링’ 사업 운영기관이

다. 프로보노 ICT멘토링은 사회적 약

자를 위한 ICT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다. 대학생들이 현업의 전문가 멘토와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 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

트를 수행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도 록 지원한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노인이 사용

할 보조기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

고 연구개발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

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을 수행

하고 있다.

기부금은 추후 개발 단계별 산출물

않고 필요한 분

기부함으로써

가치를 널 리 확산하겠다”고 강조 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 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

해 수요자 맞춤형 개발을 통한 장애 인의 불편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

보통신부 사업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

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 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

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

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며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사 회에 공헌하는 프로보노 ICT멘토링에 기여하고

May 2024 15
LG
을 장애인 등 실수요자에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이를
실제
충분 한 사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보조기기 가 제작될
로 보인다. 박재문
사 무총장은 “보조기기 분 야 디지털 융합 프로젝 트를 성공적으로
성과가 사 장되지
들께
있도록
프로보노의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통해
사용환경에서도
수 있을 것으
ICT대연합
지원
프로젝트
유용하게 쓰일 수
이를 통해 장애인 등 소외계 층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영화 감상하고 그림도 본다”

롯데물산,

장애인

문화 체험 행사

롯데물산이 4월 18일 송파구 관내 장애인 25명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를 진행 했다고 밝혔다.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는 문화체험 기회가 다소 어려운 장애인에게 롯데

월드타워·몰의 여가생활과 문화시설

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2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매월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약

5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또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롯데물산 임직원 봉

사자 약 100여 명도 동참해 소통의 시

간을 가져왔다.

‘2024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는 오

는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장애인 25명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

몰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기고, 교

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송파구 장애

인 그림 동호회 ‘화사랑’ 소속 구족화

가(사고나 장애로 두 팔을 못 쓰게 되

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25명이 롯데뮤지엄 ‘윤협: 녹턴시티’ 전시장을 방문해 윤협 작가의 초기작

부터 신작까지 총 230여 점의 작품을 관람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2014년 롯데월드

몰 오픈 이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송파구 관내 1인가구 총 700세대에 게 생필품·간편식 등 20여 종으로 구 성된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 (Happy Box)’를 전달했으며 매년 설

과 추석에 ‘쌀 나눔 활동을 진행해 총 200t 이상의 쌀도 기부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저희가 준비한 작은 마음이 따

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 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사회적 책임 경

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 May 2024 SR NEWS

SK텔링크, 취약계층 위한 ‘밥퍼나눔운동’ 봉사활동

SK텔링크가 ESG 경영의 일환

3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SK텔링

으로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

눔운동본부’에서 무료급식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링크의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88년 밥상나눔을 시작으로 우리 사

회의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과 정성

어린 한끼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

된 캠페인이다. 하루 평균 7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성호 SK텔링크 대표를 포함해 약

크 봉사단은 700인분의 재료 다듬기

부터 음식 만들기, 배식, 설거지 및 뒷

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유정 신입사

원은 “7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일

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한 끼 든든하

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동료 직원

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

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텔링크는 2018년부터 결식

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 멤

버사로 참여해 아이들의 결식 문제 해 결에 적극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매년 복지 사각지대 아

이들을 위한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

사,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위한 국제전

화 00700 무료통화권 기부, 발달장애 인의 고용 및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숲스토리’와 전사 기부행

사 개최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May 2024 17

카카오, 장애인의 날 맞아 소통 강화

…‘접근성 서포터즈’ 출범

카카오와

카카오계열사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들과 함께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캠

페인과 소통 활동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 판교 아지트

에서 카카오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는 장애인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서비스 개

선을 논의하는 협력체다. 장애유형별

로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시

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30여명으로 구성된다.

서포터즈는 1년간 서비스 이용 중 발

견한 접근성 이슈를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는 서포터즈의 제보를 바탕

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나

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이용자가 느

끼는 불편함을 직접 듣고 개선해 소

외되는 사람 없는 서비스를 만들겠다 는 취지다. 서포터즈들의 원활한 활동

을 돕기 위해 1년간 톡서랍, 이모티콘

플러스, 멜론 이용권 및 카카오페이지, 카카오T 포인트 등 다양한 카카오 서

비스 이용권이 제공된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 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카카오 이모티콘 대체 텍

스트 지원 ▲카카오맵 내 지하철 승강 장 연단, 단차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

보 제공 ▲카카오 기업사이트 및 고객

센터 접근성 인증 획득 ▲더 쉬운 카 톡설명서 베타 오픈 등을 진행한 바

18 May 2024 SR NEWS

있다.

아울러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5월31일까지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애아

동 인식 증진 및 권리교육 교사 양성,

발달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등을 주제

로 하는 10개의 모금이 포함된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기부를 독려

하고자 기부 쿠폰(1000원)을 총 1만장

제공한다.

이용자가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카

카오가 대신 기부하는 형태다. 이외에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에 참여할 수 있

고 댓글 작성, 응원 또는 공유만 해도

카카오가 1건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 한다.

카카오 계열사에서도 장애인을 위 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간다. 카카오모

빌리티는 2022년부터 3년째 교통 약

자를 위한 이동서비스 ‘서대문 희망차’ 를 운영 중이다.

서대문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서대

문 희망차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장비차 운행을 통해 목적지 이동

및 이용자 승∙하차 도움을 제공하며, 필요시 요양보호사 매칭도 지원한다.

지난해 3000여명의 교통약자가 서대

문 희망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지역아

동센터 판교푸른학교에서 올해 첫 ‘찾

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진 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또는 장애 아동 및 청

소년에게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

하기 위해 이동식 버스에 다채로운 놀

이 콘텐츠를 담아 대상자들을 직접 찾

아가고 있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성남시 소재

특수학교인 성은학교와 혜은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 청,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북부지사와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 크루들과 가족

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들에 대해 정신아 카카 오 대표이사는 “불편함에 대한 목소리

를 듣는 것이 장벽을 허무는 시작”이

라며 “디지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다방면의 개선책을 찾아 나갈 계 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 자는 “카카오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이 자리에 모여주신 서포터즈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이 실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사 업장 링키지랩에서는 장애인의 날과 링키지랩 창립 8주년의 의미를 되새 기고자 4월 27일 서울숲에서 ‘플로깅

May 2024 19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지원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은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며 ‘어울려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 제공=링키지랩)

HD현대

HD현대 MZ세대 봉사단 출범

…다문화센터에 오디오북 기부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 MZ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HD현대1%나눔재단)

그룹사 소속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

사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

대 MZ봉사단’이 경기도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

원 중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

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기부금

을 조성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의 후

원을 받아 지난달 출범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

툴러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어려

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30명의 봉사단원은 전문 성우로부 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 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

작을 위한 필요한 비용 전반을 지원하 기로 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

동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 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 하기로 했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MZ

세대 직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

는 봉사단을 출범시키게 됐다”며 “젊 은 직원들부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에 참여하면서 추후 전사적으로 사회 공헌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앞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이 많고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기를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참여하고 싶은 사회공 헌활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HD현대 MZ봉사단은 추후 취약계 층 아동을 위한 팝업북 제작, 장애인 을 위한 영화 자막 제작과 같이 직원 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분 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20 May 2024 SR NEWS

교보생명 “플로깅 봉사활동으로 숲길

만들어요”

교보생명 직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임직원 역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매월 1회 문화 해

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과 관련해 서

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

다 플로깅’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

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꽃보다 플로깅’

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교보생명이 업계에서 선도적으

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설사가 전하는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해설을 들으며 쓰레기를 줍는다.

올해 플로깅은 지역 사회 숲길 조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1개 봉사 팀이 플

로깅에 매달 참여할 때마다 서울 중

랑천에 메타세콰이어길을 1m씩, 총

1.5㎞에 걸쳐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중랑천 둔치 ‘교보생명

울 동대문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총 5개년에 걸쳐 이 프로

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 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 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ay 2024 2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직접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경

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 출장을 떠 났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부 품을 만드는 독일 기업 경영진과 면담

을 진행하는 등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

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

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

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 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

적인 EUV(극자외선) 기술 관련 핵심 특

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

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

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

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 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

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

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 남 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반도 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 EUV 공정

22 May 2024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 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
NEXT GENERATION LEADERS
…獨 ‘자이스’ 방문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이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

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했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

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

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 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

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고한 사업 경

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

속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

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

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AI 성능이 약 15배 이

상 향상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

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 다양 한 제품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구동칩 (DDI·Display Driver IC)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처리장치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시 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 다.

May 2024 23

가 4월 2일 경기 이천 LG인

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가치

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즈’를 열었다. 구광모 회

장은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삶의 변화

가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수상자

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수

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 했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구 회장은 “LG 어워즈는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인정하고 주시는 상”이

라며 “수상자들이 이뤄낸 혁신이 더욱

발전되고 확산돼 더 많은 고객에게 감

동의 경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그는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

치를 인정해 준다”며 “이것이 LG 어워 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 구성원 심사제 첫 도입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 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LG는 고객 심사제를 처음 도

입했다. 올해는 기존 MZ 고객 중심으 로 운영하던 고객 심사단을 전문가, 주 부, 외국인,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 및 직업군으로 늘렸다. MZ 세대뿐 아니라 LG의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들

24 May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LG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구광모
구광모 LG그룹 회장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LG 회장이 수상팀을 축하하며 격려하고 있다.
회장, “기대 넘어선 경험 추구” …LG 어워즈 개최

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최고상인 고

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

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LG는 출품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

객에게 제공하는 차별적 가치가 무엇이 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 철저히 고객

의 관점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고상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이다. LG 시그니처 올

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

앤 무선 올레드 TV다.

개발팀은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

는 고객들이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을

지저분하게 느끼는 데 대한 불편 사항 에 주목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은 구

성원 심사에 참여한 1만여명 가운데

4100여명의 선택을 받으며 단체 분야

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친환경 재활용 필름 신소재

를 개발한 LG화학팀과 3단계 위생 가

습기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기 획한 LG전자팀이 단체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다.

필수 난임 치료제 공급중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이 개인 분야 고 객 감동 대상을 받았다.

한편 LG는 ▲아카펠라 공연 ▲스탬 프 미션 투어 ▲LG생활건강의 미니 타 투 프린터 임프린투 체험 ▲포토존 ▲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상식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연계 행사에서

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춤을 추며 수상자들을 환

영하고, 사회자와 대화하며 시상식 일

정 등을 소개했다. 행사장 내에 미해 모

빌리티 콘셉트 자동차인 ‘알파블’ 등을 전시했다.

May 2024 25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1년새 두 차례 인도행

…“중장기 전략 점검”

지난 23일(현지시각) 인도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있는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인도 를 다시 찾았다.

갈수록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현지

사업을 챙기고,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

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있는 현대차그룹 인도권

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

의 업무보고를 받고, 임직원들과 중장

기 전략을 논의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방문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다시 인도를

방문한 것은 그만큼 인도 시장이 빠르 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으며, 내년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도 지난해 500만

대 규모로 성장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승용차 시장만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 정부는 전기차 시장 확대

를 위해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에 수입 전기차 관세를 100%에서 15%로 낮춰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6년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는 현

대차그룹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에 맞춰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건 설을 진행 중이며, 기아는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을 43만1000대로 확대한다.

현대차 푸네 공장은 지난해 미국 제 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곳으 로, 현재 스마트 공장으로 변신 중이다.

26 May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서 인도법인 임직원들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지 법 인 임직원과 생산 및 판매 분야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밸류 체인 재 편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2023.08.08

내년 하반기 푸네 공장이 완공되면 현

대차그룹은 현대차 첸나이 공장(82만

4000대)과 기아 공장 등을 포함해 총

15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

을 위한 전동화 작업도 본격화한다.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첸나이 공장

에서 현지 첫 전기차(SUV)를 양산하며, 기아는 내년부터 현지 전략형 소형 전

기차를 내놓는다.

현대차와 기아는 충전소 건설 등 현

지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하며, 인도

배터리 기업과 협력해 배터리 현지 조

달도 추진 중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권

역본부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도

직접 제안해 진행했다.

그는 “인도권역은 현대차그룹의 성장

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라

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위기 상

황을 극복하고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

출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아시아·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

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

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권역의 중요 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1996년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

매 824만대를 기록하며 현지 주요 자 동차 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2019년 첫 판매를 시작한 기아도 짧 은 시간에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대차·기아의 올 해 인도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89만200대다.

May 2024 27

신동빈

“新사업 직접 챙긴다”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그룹 회장

이 신(新)사업 육성

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

하는 등 광폭 경영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4월 17일 말레이시

아 사라왁주 쿠핑에 위치

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

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 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25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 공장을 방문했다.(사진=롯데지주 제공)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 t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t

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

산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

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

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

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줄 것을 강 조했다.

롯데는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 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바이오앤웰

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

이프 플랫폼 등 롯데의 신성장 4가지 테마 중 지속가능성 분야에 해당한다.

신 회장은 지난달에도 직접 신사업 경영 행보에

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겼다. 지난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

심시설이다. 현장을 찾은 신 회장은 “다양한 제품 라

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

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

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콘

텐츠 비즈니스 강화를 직

접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지주는 ESG경영혁신실에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이어 대규모 캠페인 설계 및 글로벌 콘

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신규 콘

텐츠 사업모델 발굴 등의 업무를 부여 했다. 첫 작품으로 롯데 계열사는 26일

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

는 자리에서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 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 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28 May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나선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
국내외 ‘현장경영’ 행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은 LS 회장, 美 CES에 이어 獨 ‘하노버 메세’ 참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

능(AI) 열풍으로 전

력 소비량이 폭증하

는 가운데, ‘배·전·

반’(배터리·전기차·

반도체) 생태계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4월

24일(현지 시각) 독

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기술 박

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

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_하노버 메세 2024_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LS그룹)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

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

려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지

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

스를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구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본 뒤 “에너

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

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

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

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

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 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 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이번 행보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 이다.

구 회장은 글로벌 산업 행사에 잇달 아 참석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 하고

있다.

2024’ 현장을 방 문했으며, 이어 올

해 3월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았다.

LS그룹은 AI 상

용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에

대비해 LS전선, LS 일렉트릭, LS이링크

등이 보유한 전기·

전력 분야 솔루션을

비롯한 고도의 선진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AI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

기화 시대가 도래함

에 따라 우리 LS 또

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 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27㎡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ESS 플랫폼’ 을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

‘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하는 산업기술박람회로 국제전자 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와 함께 3대 첨단기술 전시회 중 하나다.

May 2024 29
창출하는
집중하고
그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시너지를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4월

5일 경기 판교 한화로

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

하고 임직원을 격려했

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로봇 부

문 계열사인 한화로보

틱스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

봇 분야 선점을 위해

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현장경영
…“혁신으로 시장 선도”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2017년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국

내 최초로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협동

로봇 기반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

퍼스 방문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부

사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신기술 개발 이뤄지

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

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

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

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

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

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회장은 “로봇

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

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

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직원

간담회 대신 2030 MZ세대 직원들과 햄

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격의 없는

소통을 했다. 이날 식탁에 오른 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였다.

전국 곳곳의

사인을 해달라

있었다. 햄버거 오찬을 함 께한 허지은 연구원은 “연구실 곳곳을 일일이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신 부분이 실무자로 서 무척 인상 깊었다”면서 “한화로보틱 스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 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

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

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당장 가시적 성 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 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 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 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30 May 2024
GENERATION LEADERS
NEXT
화가
좋겠 다는 한 30대 연구원의 말에 김 회장은 “꼭 그렇게
대하겠다”며 화답했다. 식사 후 직원들의 사인 요청에 김 회장은 흔쾌히 펜을 들었다. 한 화이글스
인을 부탁하는가 하면 들고
곧바로
훗날
무인 주방에서 한
만든 로봇을 볼 수 있었으면
해달라. 기
유니폼에 사
있던 휴대전화에
직원도
김승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 포스코 56주년 기념사

“과감히 도전하자”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

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더 크게 성

장할 수 있다.”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은 4월

1일 회사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더

성과를 이루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자”

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68년 4월 1일 설립돼 이날 창

립 56주년을 맞은 포스코그룹은 ‘제철

보국’이라는 소명 아래 국내 철강산업

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는 데 기여 했다.

장 회장은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 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 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 세대에게 깊

은 경의를 표한다”며 임직원·고객사·공

급사·협력사·주주 등에게도 감사의 인 사를 표했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현재 포스코그 룹이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 를 밝히며 모든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취임 당일인 지난달 21일부터 ‘100일 현장경영’을 선언하고 포항제철

소 등 주요 사업장에서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를 다지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 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

라며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 히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장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초격차·초일류 기업

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더 굳건하고 신뢰 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어가자”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장 회장은 서울 동작구 국 립현충원을 찾아

May 2024 31
직접 청취하고 있다. 장 회장은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전을
뜨거운 열정을
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 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향한 현장의
느끼
한번 각오
도한
포스 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장인화
장인화 신임 포스코크룹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4.03.21.
포항제철소 건설을 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포스코그룹 회장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삼성전자,

1Q 영업익 6조6000억 실적 달성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에

연결 기준 매출 71조9156억원,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올리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63조7454억원 대비 12.8% 증가 했다. 지난 2022년 4분기(70조4600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원대 매출을

다시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6402억원 보다 931.9% 증가했다. 에프엔가이드

가 집계한 이달 초 영업이익 컨센서스 (최근 3개월 증권사 추정치 평균) 5조 2636억원보다 1조원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

럭시S24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황 개

선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 한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했고 MX(모바일 경험)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달 러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쳐,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3000억원가량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 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설루션) 부문의 영업 이익이 1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

난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3조1400억원으로 전년 (13조7300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DDR5(Double Data Rate 5) 및 고 용량 SSD(Solid State Drive) 수요 강

세가 이어진 메모리 매출이 같은 기간 8조9200억원에서 17조34900억원으로

96% 급증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매출 개선은 지연

됐지만 효율적 팹(FAB)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다. 또 4나노 공

정 등 첨단 공정 경쟁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32 May 2024
FOCUS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경우 매

출은 47조2900억원으로 전년 1분기

(46조2200억원) 대비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4조2100억원) 대비

3.1% 감소한 4조700억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스마트

폰 시장의 역성장에서도 갤럭시S24 시

리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대

비 5% 증가한 33조5300억원을 기록

했으나, 영업이익이 11.2% 감소한 3조

5100억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메모

리,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 부품 납품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이

익률이 축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TV와 가전 사업은 시장 수요 부진에

도 실적 선방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보다 4% 감소한 13조

4800억원, 영업이익은 178.9% 증가한

53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영업

이익은 전 분기(500억원 적자) 대비 흑 자 전환을 거뒀다.

하만은 지난 1분기 매출 3조200억 원, 영업이익 2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 84.6% 증가했다. 자회사 삼 성디스플레이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 로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5조 3900억원, 영업이익은 56.4% 감소한 3400억원이다.

◆ “반도체의 봄 왔다”…반도체 영업익

2조원 근접

IT 시황 회복으로 메모리 반도체 부

문이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

션(DS) 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

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 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

요가 강세를 보였고, 전분기에 이어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및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 리) ▲DDR5 ▲서버SSD ▲UFS4.0(유 니버셜 플래시 스토리지 4.0) 등 고부

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질적 성

장을 실현했고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 환됐다.

시스템 LSI(설계)는 주요 고객사 신

제품용 SoC(시스템온칩), 센서 등 부품 공급은 증가했으나,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DDI(디스플레이구동칩) 판매 감

소로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둔화됐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매출 개선은

지연됐지만 효율적 팹(FAB) 운영을 통

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

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

산을 크게 확대했으며 첨단 공정 경쟁

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

적 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2분기에는 메모리의 경우 생성

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

운데 일반 서버 및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 시장 가격도 전

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5세대 HBM) 8단 양산을

이달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1b나노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128GB(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 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

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해 기술 리더십 또한 제고 해 나갈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

세를 보임에 따라 플래그십 SoC 및 센

서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하면서 첨단 공정 기반의 신규 웨어러블용 제품 출 하도 준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 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 라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

을 완료하고 14나노, 8나노 등 성숙 공

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처에 제공되는 인프라를 준비해 고객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 ‘깜짝 실적’ 업고 미래 투자 더 늘린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에도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행보 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깜짝 실

적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투자 집행

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구 개발비는 7조8200억원으로, 분기 최대

치다. 전년 1분기(6조5800억원) 대비

May 2024 33

18.8% 증가했다.

시설투자도 1분기 11조3000억원으

로, 전년 같은 분기(10조7000억원) 대

비 5.6%(6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DS) 9조70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이다. 반도

체는 전년(9조8000억원) 수준을 유지

한 반면 디스플레이(3000억원)은 투자

가 큰 폭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기술 리

더십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

자를 지속하고, 특히 HBM·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및

후공정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파운드리의 경우에는 중장기 수요에

기반한 인프라 준비 및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설비 투자의 경우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투자할 방

침이다.

디스플레이는 IT 올레드(OLED·유기

발광다이오드)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세, 2분기에 더 좋아

질까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에도 인공지

능(AI)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AI폰∙비스포크 AI 등 AI 제품 판매에

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2분기에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생성형 AI

FOCUS

관련 수요 견조한 가운데 일반 서버 및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 개선과 함께

판매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서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

을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HBM3E) 8단 양산을 이달부터 시작 했고, 12단 제품도 2분기에 양산할 계 획이다. 또 1b나노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128GB(기가바이트) 제품

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

버 시장 내 리더십도 강화한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

해 기술 리더십을 제고할 방침이다.

시스템LSI(설계)는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플래그십 SoC(시스템

온칩) 및 센서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하

면서 첨단 공정 기반의 신규 웨어러블

용 제품 출하도 준비한다.

파운드리(위탁생산)도 2분기에 전 분

기 대비 두자릿수 매출 신장이 기대된

다.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

인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를 넘어 올 하반기에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삼성 반도체 사업은 강

세가 기대된다.

HBM의 경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

에 맞춰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의 램프업(생산확대)을 가속

화할 수 있다.

모바일경험(MX)은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 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는 한편, 태

블릿 출하량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조짐이다.

삼성전자는 AI 경쟁력을 기반으로 갤럭시 S24 등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

로 업셀링 기조를 보이고, 운영 효율화

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

편, 어려운 상황에서도 AI 등 R&D 투

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폼팩터에 최

적화된 AI 기능을 적용해 폴더블 대세

화를 추진한다. 웨어러블은 하반기 신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 출시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주요 신흥국

TV 시장 수요 둔화로 전체 TV 시장 감

소가 예상되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 판매 확대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Neo QLED, OLED 등 차별화된

2024년 신모델 런칭을 통해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생활가전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 하이브리드 냉장고 ▲물걸레 스팀 살 균 로봇청소기 등 비스포크 AI 신제품 의 성공적 런칭으로 신모델 판매를 확

대하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에

어컨 판매 강화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 다.

34 May 2024

LG전자, 역대급 매출…“질적 성장 견인”

LG

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연

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확정 실적으 로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고치다. 전 년 20조4159억원보다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조4974억원 대비

10.8% 줄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

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 1조2873억원

을 소폭 웃돈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 내 경쟁 심

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

에도,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숍을 통한 D2C(소비자직

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

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원

자재와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 전략

의 유연성 확보 노력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올해 1분기 주력

인 생활가전(H&A) 사업이 매출 8조 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 했다.

매출은 전년 8조292억원보다 7.2% 증가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이익을 낸 전 년 1분기 1조152억원보다 7.4% 감소했

으나, 전분기(1177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성숙 단계로 평가 받

는 생활가전 시장에서 ‘공감지능 (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 등 혁

신과 진화를 주도하며 두 자릿수 이상

의 영업이익률(10.9%)을 기록했다.

또 구독 사업과 추가 성장 기회가 큰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 혔다.

TV 등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도 매출은 유럽 수요 회복에 힘입어 3조 4920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 다. 영업이익은 1322억원으로 전년 대 비 35.2%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수 익성이 높은 콘텐츠·서비스 사업 성장 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자동차 전장(VS) 사업은 매출 2조 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 했다. 매출은 100조원 규모의 수주잔 고를 바탕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May 2024 35

3.7% 감소했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고, 영업

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657억원) 대비

80.5% 줄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2020년 이후 5년 연

속 1조원을 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

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경우 물가와

국제 정세 불안 등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원 투입과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전

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

로 예상했다.

특히 HVAC 중심의 B2B 비중 확대

와 온라인·구독 사업 강화 등으로 매

출 성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TV 시장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

요 회복이 기대된다.

올해 LG전자는 글로벌 1위 올레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프리

미엄 LCD(액정표시장치)인 QNED(퀀 텀나노셀 미니LED) TV를 통해 매출 확보에 나선다.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webOS(웹OS)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 또한 지

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전장 사업도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를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 공략으로 극

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램

프 등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포트폴

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FOCUS

매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

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BS사업도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

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발

광다이오드)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

속해 나간다.

◆ ‘전기차 충전사업’, 조 단위 투자

LG전자는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도 불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 단위

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은 초

기 단계지만 성장할 것으로 기대, 빠른

시일 내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 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보조금

축소와 인프라 부족 등 원인으로 수요

가 둔화하는 추세다.

하지만 LG전자는 이 같은 수요 둔화

가 단기간 지속된 후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전기차 충전 사

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텍사스에 전

기차 충전기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측은 “최근 텍사스에 생산

지를 구축하고 UL 인증도 확보했다”며 “전담 조직을 통해 유지 보수에도 만전 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루션 등을 제공해 고객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제공할 것”이라며 “긴 대 기시간, 무거운 케이블 등 사용 시 불편 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도 전기차 충전기 사업 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이 포함된 BS사 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 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 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 가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 사업이 전체 매출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사 업 투자 및 성장세를 감안하면 향후 주 요 매출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들린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이 중장기적으로 20% 이상 성장할 것 으로 판단하는 만큼 충전 사업 이외에

도 각종 부품 등 전장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LG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 차 구동 모듈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인트벤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

다. 이를 통해 e-파워트레인 통합 모듈 단위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드라이

브 유닛 같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마그나사의 고 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OEM(주

문자상표부착생산) 고객사를 넓혀 매 출 성장률을 더 높일 방침이다.

36 May 2024
“고객사의 유지보수 가격 절감 방 안, 충전기 원격 관리 솔루션,
광고 솔

◆ “B2B 매출 30%”…체질 변화 속도

LG전자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에

서 B2B(기업간거래) 사업 비중이 30% 를 웃돌았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특성상 실

적 흐름이 전형적인 ‘상고하저’를 보이

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 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1분기 기준

B2B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

서며 실적 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조 959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 다. LG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B2B 비중 확대로 성장세

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냉난방공조 (HVAC), 빌트인(붙박이) 등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축

적해 온 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글 로벌 가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지역별 수요 상황에도 적극 대응할 계 획이다.

또 전장 사업도 최근 글로벌 완성차

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상황에서

도 프리미엄 자동차 고객 수요에 집중

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전

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등 포트폴리오

룰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 중이다.

특히 100조원 수준의 수주잔고를 기반

으로 전장 사업의 매출 성장을 지속한

다는 입장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과 관련해 “아직 초기 단계지만,

사업 방향은 이른 시일 내에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 혔다.

이와 함께 광고, 콘텐츠 등 소프트웨 어 플랫폼 사업도 고성장세를 기대하 고 있다.

TV 사업에서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 랫폼인 웹OS(webOS)를 앞세워 콘텐 츠·서비스 사업 강화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웹OS 기반 플랫폼을 통해 FAST(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

비스로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3000여개의 LG 채널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 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 맞춤형 광고도 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익성은 TV 하드웨어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TV 등 미디어 플랫폼) 모수 확대에 기반한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연 매출 1조원 수준의 성 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May 2024 37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역대급’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을 달성하며 ‘깜짝 실적’ 수준

의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5조881억원

대비 14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

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3조4023억원 적자)

보다 6조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흑

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

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SK하이닉스가 조 단위 영업

이익을 올린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 (1조6556억원) 이래 6개 분기만이다.

특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적

표다. 증권사 컨센서스(3개월 전망치 평균)는 매출 12조1575억원, 영업이익

1조8551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 장 기대치를 1조원 이상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3%다. 순이익도 1조

9170억원을 기록해 전년(2조5855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되어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김우

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HBM 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세를 본

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제품 판매량 증가와

판매 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3분

기(7~9월) D램 흑자 ▲지난해 4분기 (10~12월) 전사 흑자에 이어 올해 1분

기에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도 흑 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 리)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 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 과라고 밝혔다.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 품인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 (ASP)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메모리 시 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 로 내다봤다.

38 May 2024 FOCUS

우선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

요도 회복될 전망이다.

공급사와 고객이 보유한 재고도 앞

으로 빠르게 소진될 전망이다. HBM는

같은 용량의 DDR5를 만드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웨이퍼(원판)을 소모한다.

HBM 같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

이 늘어나면서 범용 D램 공급은 상대

적으로 축소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고객층 확대와 고용

량 제품 출시를 통해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

에 맞춰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5세대)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층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또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

품을 연내 출시해 회사가 강세를 이어 온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 화하기로 했다.

낸드의 경우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

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 이다. 회사가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16채널 eSSD와 함께 자

회사인 솔리다임의 QLC(쿼드러플레벨 셀) 기반 고용량 eSSD 판매를 적극적

으로 늘린다. 또 AI향 PC에 들어가는

PCIe 5세대 소비자용 저장장치(cSSD)

를 적기에 출시해 최적화된 제품 라인

업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적기 투자에도 나선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도 최고 성능 제품 적기 공급,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 대비 다

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는 전날 신규 팹(Fab)인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을 가속

화하는 등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

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래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회사는 고객 수요 증

가 추세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며, 이를 통해 HBM뿐 아니라 일

반 D램 공급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적절 히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

에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안정적으

로 커 나가게 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

서는 투자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

하고 있다.

◆ 낸드 가격 30% 인상…’흑자전환’

주도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1~3월)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업황 개선 속

도가 더딘 것으로 평가받던 낸드플래

시 메모리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주

효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낸드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지만,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다. 특히 지난 2021년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이후 업황 침체가 본격화 하며 ‘승자의 저주’라는 평가 절하까지

받았다.

하지만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전 세

가운데, 비휘발성 메모리인 낸드 사업

이 올해 본궤도에 올라 회사 실적 개선

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 드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올랐다. 이에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낸드 사업 매출도 올해 1분기 35%를 넘겼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끊겨 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특성이 있는 ‘비 휘발성 메모리’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

와 PC, 서버 등 전자기기에 데이터 저 장장치로 사용된다.

낸드는 지난 수년간 공급 업체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고, 신규 진입 문턱

이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공급

과잉 문제에도 시달렸다.

시장조사업에 D램익스체인지에 따 르면, 낸드 128Gb(기가바이트) 범용제

품의 가격은 2017년 8월 평균 5.78달 러에 달했지만, 이후 공급량 증가와 공 정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지난해 8월 3.82달러로 고점 대비 33.9% 하락했다.

업계는 생산량을 줄여 업황 침체

에 대응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10~12월)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

섰고 올해는 더 가파른 상승 분위기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낸드 사

업 호조세 역시 AI(인공지능) 시장이 주 배경이 됐다.

아직까지 전반적으로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

엄 제품 위주로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

서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SK하이닉

스는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

May 2024 39
계적으로 데이터 생성량이 폭증하는

SK하이닉스가 FMS 2023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 샘플.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이브) ‘eSSD’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eSSD는 기업의 대규모 서버

및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저장장

치로,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든다.

온프레미스(On-premise·기업이 서

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직접 설치

및 운영) 방식의 저장장치 수요가 늘

었고, 공간 제약 문제로 기존 엔터프라

이즈 SSD 제품 용량을 크게 상회하는

30TB(테라바이트), 60TB, 128TB 등

고용량 제품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서버 및 데이터센터 저장장치

시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

렴한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도 사

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력, 공간, 성능 등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SSD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SD는 HDD와 달리

기계적인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열이

적게 발생하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

특히 무엇보다 소형화, 대용량화가

모두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낸드 플

래시는 저장단위인 셀(cell)을 수직으

로 배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술 발

전에 따라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셀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셀 한 개당 더 많은 비트 (bit)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돼

대용량화가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쌓아뒀던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환입돼 실적 개선에 더 힘을 실었 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제품을 중심으 로 9000억원대 환입이 발생했다고 밝 혔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의

31%에 달하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이후에도 메모

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 했다.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추

가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SK하이닉스의 낸드 흑자 개선

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결과여서 의 미가 남다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수년간 낸드 경

쟁력을 끌어올리며 시장의 ‘다크호스’ 로 부상했지만 급작스러운 시황 반전

에 노출돼 1년 넘게 고전해 왔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도 낸드 사업 침체 영

향이 컸다는 진단이다.

인텔에서 인수한 미국 자회사 ‘솔리 다임’은 수 조원 적자가 누적되고, 직원 감원과 국내외 지사 폐쇄 등 인력 효율 화 작업을 거치며 불황 충격에 대비해 왔다.

이에 낸드 업황 개선으로 이제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 특히 솔리다임은 인텔 시절부터 기업 용 SSD 시장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SK

40 May 2024
FOCUS

하이닉스는 솔리다임 합산 기준 지난

해 4분기 기준 기업용 SSD 시장에서

32%의 점유율로, 삼성전자(45%)에 이

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일반 낸드

시장은 수요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상

황이지만, 기업용 시장에서 추가로 활

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개발 상황을 공개한

기업 중 현존 최고 수준인 321단 낸드

를 오는 내년 양산하며, 고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한다.

◆ HBM 수요 성장세…올해 투자 더 늘

린다

올 들어 빠르게 성장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를 기반으로 올해

메모리 시장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전

망이다.

올해 연간 메모리 시장 규모는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일 수 있

고,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연초 예

상 금액보다 투자를 더 늘릴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회에서 올해 연간 메모리 시장이 안정

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

다. 수요 대응을 위한 적기 투자에도 적 극 나선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 발

표회에서 “인공지능(AI)향 메모리 시장

위상을 지키고 D램 수요 증가에 선제

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D램 생산

기지로 M15X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 혔다.

이 관계자는 “M15X는 청주의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상대

적으로 빠른 수정으로 클린룸을 확보

할 수 있다”며 “M15X 공사를 시작하

면 2025년 말에는 오픈이 가능하다”

고 전했다. 또한 “M15X는 TSV(실리콘

관통전극) 캐파(생산능력)를 확장 중인

M15과 인접해 HBM 생산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어드

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래 투자도 차

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은 부지 조성 작업이 한창

이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차질 없

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디애나 공장 조성에는 38억

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

해 2028년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

모리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디애나 어

드밴스드 패키징 시설은 AI 반도체 기

술에 대한 리더십과 고객 협력 기반 강

화를 위해 AI 분야 주요 고객들이 집중

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

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2028년

하반기 생산 가동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세대 HBM 제품 개발과 첨단 패 키징 기술 협력을 위해 글로벌 파운드

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도 MOU를 체결했다.

2026년부터 양산 예정인 HBM4(6세 대) 베이스 다이(HBM 가장 아랫부분)

제작을 위해 TSMC의 로직 선단 공정

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 의 폭넓은 요구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

는 맞춤형 HBM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

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할 것으 로 예상했다.

공급사와 고객이 보유한 재고도 앞

으로 빠르게 소진될 전망이다. HBM는

같은 용량의 DDR5를 만드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웨이퍼(원판)을 소모한다.

HBM 같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 이 늘어나면서 범용 D램 공급은 상대

적으로 축소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고객층 확대와 고용 량 제품 출시를 통해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

에 맞춰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5세대) 공급을 늘리 는 한편 고객층도 더 확대할 방침이다.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 품을 연내 출시해 회사가 강세를 이어 온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 화한다.

낸드의 경우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 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한다. 고성능 16채널인 eSSD와 함께 자회

사인 솔리다임의 QLC(쿼드러플레벨 셀) 기반 고용량 eSSD 판매를 적극 늘 린다. 또 AI향 PC에 들어가는 PCIe 5세

대 소비자용 저장장치(cSSD)를 적기에 출시해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 장 수요에 대응한다.

May 2024 41

현대자동차, 1분기 영업익 3.6조원…2.3% 감소

현대자동차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아산 공장 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 대수가 감소했 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를 늘

려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는 방침 이다.

현대차는 올 1분기 ▲도매 판매

100만 6767대(IFRS 연결 기준) ▲매출

액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

원, 금융 및 기타 8조9405억원) ▲영업

이익 3조5574억원 ▲당기순이익 3조

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달성했

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했으나 북미와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영 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

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먼저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

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

됐다. 하지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 중은 크게 늘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6800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 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4.8% 감 소한 15만3519대에 그쳤다. 이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 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 가한 40조658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대수 감소에도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

스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3조5574억원, 영업이익률

42 May 2024 FOCUS

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

익은 각각 4조7272억원, 3조3760억원

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향후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신흥

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

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

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

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

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

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1분기

배당금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

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센티

브 증가”

현대자동차는 1분기 경영 실적 콘퍼

런스콜을 통해 판매 인센티브 증가가

전기차 수요 감소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와 SUV

비중을 늘려 인센티브 수준을 관리하 겠다고 했다.

현대차 IR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감

소에 대응해 인센티브를 높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인센티브가 상승하는 경

향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

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

다. 그러면서 “SUV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늘려 전체적인 인센티브 수준

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올 1분기 판매관리비

는 4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조1290억원)보다 18%

급증한 수치다. 판관비를 구성하는 급

여와 마케팅 비용은 전년과 비슷한 수

준을 보였지만, 인센티브가 포함된 판

매보증비가 5110억원에서 9830억원으

로 급증했다. 이 기간 현대차 영업이익

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3조5574억

원을 기록했다.

◆ 역기저 효과에도 실적 선방…”2분

기도 좋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

적으로 올해 역기저효과가 우려됐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확대

로 대응하면서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 달러 환율 상승도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차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지 주목 된다.

업계는 현대차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사

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올해 판매량 증

대는 쉽지 않지만, 고부가가치 차량 판

매 비중을 높이는 믹스 개선으로 수익 성을 지킬 것이란 진단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HEV 판매량 확대도 유지될 전망이 다. 현대차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 (15만3519대) 중에 HEV의 판매량(9만 7734대) 비중은 63.66%에 달했다. 2분 기에도 HEV 판매 확대 전략을 꾀할 것

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환율 기

조가 지속될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현

대차는 내수 판매보다 수출 판매 비중

이 높아, 환율이 오르면 매출 규모도 커지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올해 고부가가

치 차량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유지해 선방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중국 시장 정상화 속도에 주목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현대차가 지난해보다 이익 규모 가 소폭 줄어도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는 “현대차가 올해에는 판매 확대보단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 다”며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된 수익성 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면 실적은 더 좋아질 것” 이라고 했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베이징 국제 모 터쇼에서 아이오닉 5N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등 중국 시장 정상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중국

NEV(신에너지차)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 약(MOU)도 체결했다.

May 2024 43
기아, 영업이익만 3.4조원…“분기 사상 최대”

기아가

올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를 보였고, 매출원가율은 역대 최저 수

준으로 낮아졌다. 기아는 향후 고수익 RV(Recreational Vehicle)와 친환경차 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 다. 기아는 올 1분기 ▲도매 판매 76만 515대(-1.0%) ▲매출액 26조2129억 원(10.6%↑) ▲영업이익 3조4257억원 (19.2%↑) ▲경상이익 3조7845억원 (20.4%↑)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8091억원(32.5%↑)을 기록했 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 약화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들의 일

시적 공급 부족으로 전체 판매량이 소

폭 감소했다”며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

만 고수익 차량 중심으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재료비 감소, 환율 효과 등 이 고수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1분기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에서 전

년 대비 0.6% 감소한 62만264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 감소

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

발 등 인기 RV 차종의 판매는 증가했

으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

역에서 판매를 확대했으나, 인도와 아

프리카, 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줄었다.

1분기 매출액은 판매 대수 소폭 감

소에도 ▲친환경차와 RV 차량 판매 비 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전

년 대비 10.6% 증가한 26조2129억원 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1%p 개선된 76.2%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 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판매 감소와 인센

티브 등 비용 증가에도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3조42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

44 May 2024 FOCUS
모델
노후화와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준 최대 영업이익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률도 13.1%를 올리며 지난

해 2분기 달성했던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다.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

차 성장세 둔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확

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

매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

한 15만7000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3.5%p 상승한 21.6%를 달성 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9만 3000대(30.7%↑) ▲플러그인 하이브리 드 2만대(5.0%↓) ▲전기차 4만4000대 (7.9%↑) 등이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41.2%, 서유럽 40.9%, 미국 15.8%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실 물경기 부진,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

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어

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

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하고, 하반기 EV3 신

차와 EV6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

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

식을 통해 효율적인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 및 고수익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

을 제고한다.

유럽에서는 EV3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고, 전기

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 2분기도 ‘장밋빛’…전기차 잇단 신

차 출시

업계는 기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다. EV3 등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서다.

기아는 하반기 국내에서 EV3, 전기 준준형 SUV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 식을 통한 효율적인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준중형 세단 K4 등 신차 및 고수익 모 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 고할 방침이다.

유럽의 경우 EV3 출시로 전기차 라 인업을 보강한다. 이를 통해 전동화 선

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유럽의 전

기차 판매 경쟁 심화에 대응한다.

기아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에서 ▲320만대(도매 판매 기준) 판 매 ▲매출액 101조10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포인트 상승) 등 올해 실적 목표를 밝혔다. 기아

May 2024 45
도 성장세를 이어갈
보고
것이라고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사진 제공=기아) 2024.4.25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월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기술을 중시하며 섬유, 첨 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 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일류 기업

으로 성장시켰던 그의 경영 철학을 살펴보았다.

46 May 2024 COVER STORY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기술경영’ 펼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진 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이 지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조 명예회장

◆ 글로벌 효성 ‘기술경영’ 주도…’스판

3월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

년 89세다.

1935년 경남 함안 출생인 조석래 명

예회장은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한국경제 발전의 역사를 견인한

인물이다. 특유의 기술경영과 함께 1등

제품인 스판덱스를 만든 뚝심 경영으

로 지금의 효성그룹을 이끌었다.

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

상남도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

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

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후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

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은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

정을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

에 입사하여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

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면서 본격

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조 명예회장은 1970년 효성그룹의

주력사인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

을 맡았고, 이후 동양폴리에스터, 효성

중공업 등 그룹 내 주요 사업을 이끌었

다. 조홍제 창업자가 별세하기 2년 전

인 1982년에 효성그룹 회장에 올랐다.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에 명예회장으 로 물러났다.

덱스’ 세계 1위로 키워

재계에선 조 명예회장을 기술 중시 경영인이라고 평가한다.

조 명예회장은 기술 중시 경영을 펼

치며, ‘경제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개발력에 있다’는 경 영철학을 강조했다. 이는 효성그룹의 핵심 DNA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

는 발전의 토대가 됐다.

공학도인 조 명예회장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을 기업의 미 래라고 봤다. 기술에 대한 집념으로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 구소를 설립했다. 신소재·신합섬·석유

May 2024 47

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신기

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 로 지원했다.

이는 향후 효성그룹이 산업 각 방면

에서 독자기술 기반으로 스판덱스, 타

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기

술 개발을 선도하며 글로벌 소재 시장 에서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는 기반이 됐다.

조 명예회장은 1973년 동양폴리에

스터, 1975년 효성중공업 설립을 주도

하며 고 조홍제 창업주 회장 때부터 줄

곧 강조해온 ‘산업 입국’의 경영 철학을

실현했다.

특히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스

판덱스는 조석래 명예회장이 축적기술

이 없던 상태에서 ‘독자 개발’을 결정하

고 연구개발을 직접 지시한 것이다.

효성은 1990년대 초 당시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던

스판덱스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타이어코드와 함께 오늘날 세

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효성그

룹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조 명예회장은 1등 제품만 고집하는

뚝심 경영으로 유명하다. 효성의 스판

덱스는 기술에 대한 조 명예회장의 집

념의 결과물로 불린다. 독자 기술 개발

로 미국 듀폰의 라이크라를 제치고 세

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가 대표적이다.

강철보다 6배나 강력하면서 무게는

6분의 1에 불과한 탄소섬유 개발도 선 도했다.

차세대 송전망 시스템, 광학용 필름,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등도 조 명예회장의 뚝심 경영의 산물 이라고 평가한다.

이후에도 소재산업에 대한 꿈을 이 어가며 2011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탄소섬유 역시 독자기술 개 발에 성공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 성해 왔다.

조 명예회장은 해외 시장도 적극 개 척해 한국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효성 매출의 8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다.

효성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 계에 걸쳐 50여개 제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중국 의 성장세를 눈여겨 보고 글로벌 시장

에 대한 수출확대만이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으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전력기기 등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1990년대 후반

48 May 2024 COVER STORY

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

터키, 브라질 등에 이르기까지 현지에

생산 공장을 만들어, 전 세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

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효성은 2000년 이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2010년 이후

스판덱스 섬유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

력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위상을 유지해 왔다.

◆ 민간 경제 외교관…한미 FTA 체결 기여

조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뿐만 아니

라 재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

히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

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조 명예회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에 기여한 일화도 유명하

다. 그는 2000년 한미 재계 회의를 통

해 한미 FTA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며

민간 외교부문에서 한미 FTA 체결에

도 큰 공헌을 했다.

또한 한미 FTA 체결 당시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기여하는 한편, 대일 무역 역조 해소 추진 등 한국 경

제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 섰다.

조 명예회장은 2007년부터 5년간 전 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는 등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 로도 여러 활동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 회) 회장을 역임하며 300만 일자리 창 출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소기업 상

생협력,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 활성화,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성 확립 등에 기여했다.

특히 전경련 회장 재임 당시 “물고기 가 연못에서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데 조약돌을 던지면 사라져버린다. 돈도 같은 성격이어서 상황이 불안하면 투 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활발한 대외 활동으 로 재계에선 ‘민간 외교관’으로 불렸다. 경제 발전과 민간 외교 활동에 이바지 한 공로로 1987년 금탑산업훈장을 받 았다.

이 외에도 1982년 체육훈장, 1994년 한국경영자대상, 2000년 미국 일리노 이공대(IIT) 국제지도자상 등을 수상 했다.

동양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동양미래대, 동양고등학교 등을 통해

우수 인재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 였다.

May 2024 49
‘재계 큰 별’ 조석래 회장 가는 길…줄잇는 정재계 조문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 모습.

3월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 었다. 국내 섬유산업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고인을 추모하려는 정재계의 발

길이 이어졌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 장,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있다.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 남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효성 형제의 난’을 일으켰던 차남 조

현문 효성 전 부사장은 상주가 아닌 조

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가 5분여 만에 자리를 떴다.

고인의 친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

니그룹 명예회장과 조카인 조현범 회 장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빈소에 도

착해 1시간 넘게 머무르며 유족을 위 로했다. 조석래 회장과 조양래 회장의 동생인 조욱래 DSDL 회장도 빈소를 지켰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김창범 한국경 제인협회(한경협) 상근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 합회(현 한경협) 회장으로 활동하며, 재계를 대변해 규제 개혁과 투자 활성

50 May 2024 COVER STORY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 모습. (사진 제공=효성그룹)

화, 일자리 창출 등에 힘썼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2시쯤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조현준 회장과 어릴 때부

터 친구 사이이며, 홍 전 관장은 송광

자 여사와 서울대 미대 동창으로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왔다. 홍 전 관장은 이

날 2시간 넘게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기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후 4시

27분 빈소에 도착해 바로 조문했다. 이

재용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4시 35분 남편인 김재열 삼성 글로벌리서치 사장과 함께 빈소에 도

착했다.

김윤 삼양사 회장은 이보다 앞서 이

날 2시 58분 빈소로 들어갔다.

정계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준

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

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최병오 한

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이 조문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요코타 타케

시 효성중공업 부사장, 정만기 효성중 공업 사외이사, 안태완 효성 전 부회장 등 효성그룹 임직원들도 일찍 나와 조 문했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례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

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각 각 맡아 효성그룹장으로 장례가 진행 되었다.

May 2024 51

사진으로 보는 정재계 조문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석래 효성그룹

찾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 룹 명예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이동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 아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52 May 2024 COVER STORY
명예회장 빈소를
May 2024 5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2시 10분경 사돈 관계인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을 조문하기 위해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효성 오너일가, 고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 준비

…어떻게 나눌까?

효성그룹 분할을 추진 중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효성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달 별세 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

분 상속 준비에 착수했다.

조 명예회장이 생전에 보유한 지분

가치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상속

을 위한 재원 규모도 상당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향후 효성 일가의 주식담보

대출이나 지분 매각까지 이어질 수 있

다는 관측도 들린다.

4월 24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상 효

성 부회장은 지난 12~19일 효성중공

업 보통주 16만817주(1.72%)를 장내

매각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평균 32만

6970원으로 526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조 부회장이 가진 효성중공

업 지분은 4.88%에서 3.16%로 줄었다.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 매각

은 부친인 조석래 명예회장 지분 상속

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조 명예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효

성 지분 10.14%뿐만 아니라 효성티앤

씨(9.07%), 효성화학(7.48%), 효성중공

업(10.55%), 효성첨단소재(10.32%) 등

여러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상장 계열사 지분까지 포함하면

지분가치가 7000억원 이상으로 추산 된다.

조 명예회장이 생전 유언을 남겨 놓 았다면, 지분도 그에 따라 상속이 이뤄

질 예정이다.

만약 직계비속 균등 상속이 나온다 면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조현준·현문·

현상 3형제에 법정 상속분대로 균일한

지분이 돌아간다.

특히 균등 상속 대상에는 의절 상태

인 둘째 조현문 전 부사장도 포함되지 만,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도 들린다.

2014년 형인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

54 May 2024 COVER STORY

2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부인 송광자 여사와 상주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4.04.02.

원진을 상대로 횡령·배임 의혹 등을 제

기하며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 전 부

사장은 현재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

을 뗀 상태다. 조 명예회장 유족 명단

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일각에선 효성 일가가 상속 부담을

낮추기 위해 조 명예회장 지분 일부를

상속세가 면제되는 공익재단에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상속세는 최소화하면서 그룹 지배력

은 유지하는 방안이다.

국내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인데,

대기업은 최대 주주 보유 주식 상속 시

평가액의 20%를 할증 과세한다. 실제

상속세율은 60%에 달한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조

명예회장 지분 상속과 함께 그룹 분할

에도 신경 써야 한다.

효성그룹은 오는 7월 1일부로 지주 사 ㈜효성을 둘로 쪼개 존속 법인은 조

현준 회장이, 신설 법인은 조 부회장이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지

주사 분할 뒤 서로 지분을 정리해 완전 한 계열 분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

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번에 일부 주식

을 매각한 효성중공업은 조현준 회장

이 이끄는 기존 지주사 소속이다.

한편 상속세 신고 기한은 사망일(상

속개시일)이 포함된 그달 말부터 6개 월 이내다.

상속세는 몇 년에 걸쳐 나눠 납부할 수 있다.

연부연납은 세금을 수년간 나누어 매년 1회 납부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상속세는 10년에 걸쳐 낼 수 있다. 가

업 상속 재산이라는 특수한 경우에는 20년까지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앞 서 이건희 회장 재산을 상속한 이재용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6회차에 걸쳐 연 부연납으로 상속세를 내기로 했다.

May 2024 55

한화오션 1주년

“한화그룹 체질 개선 통했다”…4년만에 연간 흑자

지난

2022년 국내 조

선 빅3 중 하나로 꼽

히던 대우조선해양(현 한

화오션)은 처참한 실적으

로 신음하고 있었다.

그해 4조8602억원 규모

의 매출(이하 연결 기준)을

올렸지만, 매출원가는 6조

2000억원으로 훨씬 더 많

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

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최근 2년 누적 적자만

3조4000억원에 달했을 정 도다.

당장 회사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매출액이 7조4083억원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제공=한화오션)

으로 전년 대비 52.4% 급증한 것은 물

론 매출원가(7조3095억원)를 넘어서며

이익 구조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영업이익 자체는 적자였지만

손실 규모는 전년대비 8분의 1 수준인

1965억원으로 급감했다.

심지어 당기순이익은 3년 만에 흑자

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의 이 같은 변화는 한

화그룹에 인수된 직후 일어났다.

지난해 5월 ‘한화오션’이라는 새 옷

을 입고 심기일전한 뒤 완전히 새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오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

업이익은 각각 2조2836억원, 529억원

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6% 늘었고, 영업이익은 1100억원 이상 증

가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오션의 이 같은 환골탈태에는

한화식 체질 개선을 이끈 권혁웅 부회

장이 있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요직 을 거친 ‘정통 한화맨’ 권 부회장은 한

인수 직후부터 거

끌 어올렸다. 당장 수주가 늘 지 않더라도 이른바 ‘돈 되 는 사업’만 진행한다는 원 칙을 세웠다.

실제 한화오션은 지난 해 연간 수주 목표인 69억 8000만 달러의 57.3% 달 성에 그쳤지만, 실적 턴어 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

고경영자가 직접 현장에 서 새로운 노사 관계 정립과 미래 사업 을 위한 설비 개선 등을 챙기며 한화오 션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고 말했 다.

한화오션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올해 연간 흑자에 도전한다.

특히 올해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 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옥포조선소에서 올해 건조하는 LNG운반선만 역대 최다인 22척에 달 하며, 내년에도 24척이 대기 중이다.

56 May 2024
INSIDE
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주 전략으로
화오션
제에 있는 옥포조선소에 살다시피 하며 회사 정상 화를 지휘했다. 권 부회장은 우선 철저
이익률을
김동관號 ‘한화 시너지’…글로벌 영토 넓힌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제공=한화오션)

출범

1주년을 앞둔 한화오션이 김

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주도 아

래 육·해·공을 모두 갖춘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은

이러한 구상을 증명한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면

서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혔다.

해상풍력 관련 선박 건조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오션은 이

번 사업 양수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의 관련

사업 실적과 EPC(설계·조달·시공) 인력

등을 확보하면서 기본설계 능력과 관

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사

업 개발에서 발전 및 전력 판매에 이르

는 해상풍력 밸류체인 완성에도 다가 선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1분기 실적발 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관 받은 사업 들을 독립적으로 유지하되, 기존 사업 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용석 한화오션 해양영업담당은

“해상 풍력 사업부는 당사의 풍력 발 전 사업 개발 역량, 풍력 발전기 설치선 (WTIV), 해상 변전 설비(OSS) 등 사업 과 결합하면 강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며 “플랜트 부문도 이미 갖추고 있는 안정적 캡티브(내부 거래) 물량과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종속회 사로 ‘한화쉬핑’이라는 이름의 해운사 설립도 공식화했다.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 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것

May 2024 57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한화그룹의 탈탄소 비전에 대해 알리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 제공=한화그룹) 2024.02.19.

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활용한 탈탄소 비전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쉬핑을 통해 선제적 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체 해운사를 통해 선박을 직

접 발주·실증하는 방식으로 최고 수준

의 친환경 선박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

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의 사업은 MRO(설비·유지· 보수) 분야로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에는 호주 오스탈 조선소 인수를 추진 하며 미국 함정 MRO 사업 진출에도 태세를 갖췄다.

호주에 본사를 둔 오스탈은 미국 앨 라배마주에 조선소를 운영 중이다. 한

화오션이 오스탈 인수에 성공할 경우 호주뿐 아니라 미군 함정 사업 등 글로

벌 방산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시장조사 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

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

모는 올해 77조9200억원에서 2029년

85조82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 이다. 특히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만 연 간 약 20조원에 달한다.

신용인 한화오션 재무실장 부사장

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이 올해 우방 국내 기업을 활용해 함정 MRO 시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함정을 수주할 때 전체 수명주기를 관

리하는 ‘MRO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58 May 2024 INSIDE

HD현대와

치열한 군함 경쟁…“K-방산 이끈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사진 제공=HD현대중공업)

국내

특수선 분야의 양대 사업자

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K-방산’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

쟁을 벌이고 있다.

두 기업의 방산 수주전이 국내를 넘

어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한국 방

산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 병참

기지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

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

수·정비) 사업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

다. 시장 규모만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데다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 매출과 수

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대응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해 미 해군 함정 MRO를 위한 자격인

MRSA를 신청해 올해 초 조선소 실시 까지 마쳤다.

최근에는 미국 필리조선소와 현지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의 걸음도 분주하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

해 함정 MRO 전담 조직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올해는 미국 법인 ‘한화오션 USA 홀

딩스’에 18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지 를 마련했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

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 모는 올해 77조9200억원에서 2029년 85조82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 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 중국 해군력 확장을 경계하는 만큼 향후 MRO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 70조원 사업 복마전, 캐나다 잠수함 수주도 치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수주 경쟁을 벌이는 또다른 사업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다. 캐나다 왕립 해군

은 기존 디젤 전기 방식의 잠수함 교체 를 위해 장거리 3000톤급 신형 잠수함 12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만

May 2024 59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모형을 관람객들이 바라보고 있다.(사진 제공=HD현대중공업)

70조원에 달하며 이르면 2026년 공급

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인 ‘해양 항공우

주 전시회’에서 현지 방산기업 L3해리

스테크놀로지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다. 국내 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잠수

함 실적을 갖고 있는 한화오션은 호주

방산·조선업체 오스탈 인수를 발판 삼

아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

다. 오스탈은 호주와 미국 해군에 선박

을 설계·건조해 납품하는 방산 기업이

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실적 콘퍼

런스콜에서 “2026년에 캐나다 잠수함

사업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거 다수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확

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업계 경쟁자인

HD현대중공업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

겠다는 속내다.

◆ 공방전도 불사…양보없는 KDDX 수

주 경쟁

국내 시장에선 ‘미니 이지스함’으

로 불리는 ‘차세대 한국형 차기 구축 함(KDDX) 사업’을 두고 경합 중이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 함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6척

을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총 7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KDDX는 크게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등 4단계로 진행된다. 각 단계마다 입

찰 경쟁을 하는데 첫 단계인 개념설계 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 공업이 각각 따냈다.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업체 입찰은 올해 하반기 진행된다.

그러나 기본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

서 H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한화오션 의 KDDX 보고서를 불법으로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사의 수주전은

뜨거운 공방전으로 변했다.

지난 2일 방위사업청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양사의 갈등은 한화오션의 HD 현대중공업 고발로까지 이어졌다.

업계 일각에선 KDDX 사업을 둘러

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대립

이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조선 3사 중 군함 건조 능력

을 갖춘 곳이 두 곳밖에 없는 만큼 올

하반기 진행될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

조 입찰 또한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 다.

60 May 2024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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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올해는 회복”…삼성·LG, 얼마나 좋아질까

‘MWC 2024’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 2024.02.26.

경기 지표와 업황을 감안할 때 올 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업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매출을 큰 폭 높 일 수 있다.

◆ 경기 지표 상승세…디스플레이 업

계 회복 전망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선행지수

(LEI)와 경기동행지수(CEI) 등 각종

경기 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는 분석이다. 이들 경기 지표가 올라

갈수록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고, 디스

플레이 업계도 회복할 수 있다.

박진한 옴디아 코리아 이사는 지난

3월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코리

아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올해 글

로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가가 낮아지면

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높은 물가에 TV와 PC, 스마

트폰 등에 대한 소비가 줄면서 디스플

레이 산업도 침체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글로벌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5.6%였지만 올해 4.7%, 오는 2026년 2.8%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3개의 대형 스포츠 경기

가 열리는 점도 디스플레이 업계의 반

등을 끌어낼 요소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신제품 TV 구매에 대

거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파

리올림픽은 물론 유로2024, 2024 코 파 아메리카 등도 열린다.

TV 업체들은 이들 대회가 열리기 수개월 전인 올 초부터 TV에 탑재할 패널들을 선주문하기 시작했다. 이에

62 May 2024 INSIGHT

LG전자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B2B 고객을 위한 ‘홈 시네마 용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 LG전자) 2024.01.30.

패널 가격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패널 업체들의 매우 낮은

패널 재고 수준도 가격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지난 2022년과 다르게 지난

해 패널 수요가 줄어 패널 업체들은

재고 수준을 급격히 낮췄다.

박 이사는 “경기 지수 등을 고려하

면 이르면 올해 2분기 말 정도에 경기

턴어라운드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완

연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삼성·LG, 고부가 패널로 반등하나

이런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럽과 북미를 중심

으로 어느 정도 성장세를 보일지 관심

이 쏠린다.

이들 기업은 이미 올레드(OLED)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어 수요 증

가에 따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장기공급계 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42형, 48형, 55형, 77형 등 TV 전 제품에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를 확보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체 TV용 올레 드 출하량은 140만 대, LG디스플레이

는 600만 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올해 모니터용 올레드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8만 대, LG디스플레이는 45만 대로 각각 155.6%, 58.5% 오를 수 있다. 태

블릿용 올레드도 국내 기업들의 성장

세를 끌어올린다.

정윤성 옴디아 코리아 상무는 “애플

의 아이패드 프로에 850만 대 올레드

패널이 들어가며, LG는 물량의 절반, 삼성은 350만 대를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TV의 경우 대형화

및 저가 추세가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 패널 업체 BOE는 110인치 패

널, 차이나스타는 115인치 패널을 내

놓는 등 ‘거거익선’ 전략을 택하고 있 다. TV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 가 되야 수요가 생기는 특성을 감안 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경기를 더 큰 화면으로 보려는 소비자 심리도 감 안했다. TCL 등 중국 TV 업체들은 최 근 1999달러의 98인치 액정표시장치 (LCD) TV를 내놓으며 가격 경쟁도 본 격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황 호재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도 전략을 미리 짜야 한 다”고 말했다.

May 2024 63

AI 탑재하는 PC·스마트폰…올레드 더 키운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이 PC와 스마트폰에

과 3년 새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된다. 제품 성능뿐 아니라 패널 등 하

도 탑재되면서 올레드(OLED)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I 탑재로 제품이 고급화하고, 올레드

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 수 있기 때문 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7년 AI PC

가 전체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60%로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19%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불

또 윈도우10에 대한 서비스가 종료

돼 PC 교체 시기를 맞으면서 AI PC를 구매하는 소비가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특히 PC 시장은 제조 업체가 다른 분야보다 많아 AI PC로의 전환이 급

격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PC에 탑재되는 올레드 패널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

드웨어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치 가 상향되기 때문이다.

박진한 옴디아 코리아 이사는 “올

하반기부터 노트북 교체 수요가 충분 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노 트북 패널 수요는 지난해보다 7% 이

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올레드 패널 수요는 AI를 탑재하고

64 May 2024 INSIGHT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한 게이머들이 OLED 노트북으로 ‘별이되어라2’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디 스플레이) 2023.08.25.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분야

에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는

아이폰 시리즈 등 애플의 제품들을 중

심으로 올레드 패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애플의 프리미엄 태블릿인 올

레드 맥북은 오는 2027년 출시 예정

으로 패널 업체들도 이에 맞춰 프리미

엄 IT용 올레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레드 태블릿 수요 대수

를 올해 1000만 대에서 오는 2026년

2000만 대로 관측하고 있다.

이 밖에 올레드는 자율주행 등 AI

기능이 도입된 차량 증가도 호재다.

차량 운전석 및 조수석 측면에 걸쳐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패널

업체들은 전장용 패널을 통해 높은 수

익성이 기대된다.

이같이 AI로 올레드의 활용 분야가

확대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 플레이가 중국 업체들에 뺏긴 글로벌

디스플레이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다.

중국 업체들은 액정표시장치(LCD)

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올레드는 아직 한국 기업들보다 떨어 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LCD

에서 올레드로 사업을 재편한 것은 신

의 한 수로 볼 수 있다”며 “단 중국 업

체들도 올레드 기술을 높이고 있어 IT 와 전장에서 기술 격차를 낼 만한 전 략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May 2024 65

XR기기가 뜬다…삼성·LG, 올레도스 사업 강화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한 애플 매장에서 한 시민이 비전 프로를 착용해 보고 있는 모습. 2024.02.26.

애플이

9년 만에 신규 하드웨어 ‘비전 프로’를 출시했지만, 아직

XR(확장현실)기기 시장이 대중화하려

면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비싼 가격과 불편한 착용감, 무엇보

다 ‘사이버 멀미’로 불리는 감각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XR

기기와 같은 근안(Near-Eye) 디바이

스 시장은 지난 2020년 3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52억달러로 연평균 31%

고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산업용, 교육용, 헬스케어용 등

분야로 한정될 공산이 크다.

박 이사에 따르면 “비싸고, 불편하 고, 피곤한 형태의 하드웨어”이기 때문 이다.

이는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 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계가 극복 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 사이버 멀미 등…삼성·LG, 디스플레 이 ‘긴급 처방’ 낼까

비전 프로의 경우 초고해상도 올레

도스(OLEDoS)를 탑재했다. 올레도스 는 화면 크기가 1인치(3.3㎠)보다 작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일종으로, 눈 앞에 있는 작은 화면으로 사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

하지만 올레도스는 3499달러 (460만원)에 달해 고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레도스를 탑재한

내부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제품 원가 의 40% 수준으로 추정된다.

제품 무게도 633g으로, 앞서 출시된 피코4(259g)나 퀘스트3(515g)보다 무 겁다.

올레도스는 유기 기판 대신 실리콘

66 May 2024 INSIGHT

기판 위에서 만들기 때문에 경량화 장

점이 있어, 앞으로 제품 무게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사이버 멀미 문제도 고질적인 문제

로 꼽힌다.

사이버 멀미는 디지털 기기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어지럼과 메스

꺼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

지만, 눈(시각기관)으로 들어오는 정

보와 전정기관(세반고리기관)으로 들

어오는 것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할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스플레이에 영상이 얼마나

시차 없이 표시되는지 따지는 ‘응답 속

도’(Response Time)가 중요하다. 응답

이 빠를수록 잔상감이 줄면서, 움직이

는 영상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中 격차 벌려야…韓 디스플레이 업

계 기술 개발 총력

올레도스는 올레드 기술에 강점이

있는 한국 업체들의 새로운 미래 시장 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올레도스 시장 선두는 일본 소 니이지만, 한국 업체들도 과감한 투자 로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를 통해 0.42인치 3500PPI 올레

도스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고, 현재

LX세미콘·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 해 올레도스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소니가 사용

중인 화이트 올레드(W-OLED) 방식보

다 더 진보한 RGB 방식의 올레도스를 올해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이를 위해

미국 RGB 올레도스 전문기업인 이매 진(eMagin)을 인수하고, 전담팀을 별

도로 꾸려 양산을 준비 중이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올레도스 기술을 활용한 XR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 올레도스는 중국 디 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을 떨쳐낼 핵 심 기술이기도 하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스마트

폰 등에 사용하는 소형 올레드를 중심

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올레드 업체

들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1%에 불

과했으나 지난해 39%까지 뛰었다. 한

국과 중국 간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도 1년 남짓으로 좁혀져, 마이크 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로 격차 를 벌려야 한다는 진단이 들린다.

May 2024 67

디지털 사이니지 등 틈새 시장 ‘쑥쑥’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더 월(The Wall)과 투명 마이크로 LED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1.31

디스플레이

시장이 TV와 PC, 모바 일을 넘어 더 확장되면서 삼성과

LG 등 한국 업체들이 발빠르게 대응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

근 디스플레이 산업동향 컨퍼런스에

서 올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주

테마로 ‘가상 프로덕션’, ‘LED 혁신’, ‘전자칠판(IFP) 트렌드 변화’, ‘21대 9

와이드 화면 증가’, ‘고휘도 디스플레

이’, ‘투명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가상 스튜디오의 LED 비디오벽은

2019년 이후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

작 등에서 채택이 급증하고 있다. 대

기업 뿐 아니라 소규모 제작사도 늘고 있다.

기업 및 교육 부문에서도 회의와 프 레젠테이션, 강의 등을 위해 소규모

VP(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가 늘어

나고 있다. 향후 2~3년 안에 영화·TV

제작 사업 규모를 능가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온다.

LG전자의 경우 XR(확장현실)을 통

한 VP 스튜디오 상용화에 적극 나서

고 있다. 그동안 영화 제작 등에서만 사용했던 VP 기술을 소규모 회사나 XR 소비자 경험 확대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한 전 자칠판 디스플레이는 학교 뿐 아니라 기업으로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터 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카메라, 스피커 같은 성능이 향상되며 향후 전망도 밝 다.

투명 디스플레이도 공공공간, 유통, 교통 등의 영역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

68 May 2024 INSIGHT

삼성전자

다. 제품을 돋보이게 하고 사용자와 쌍

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활용도

가 더 높다.

LG디스플레이는 백색 올레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기반으로

하는 올레드 패널을 생산하고, 삼섬은

청색 올레드를 기반으로 패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

장은 LG가 장악해 왔지만, 최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서 삼성이 자사 기술을 적용한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이는

등 격전이 예상된다.

또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레드

가 장악했지만 올해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가 나오면서

또 다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ISE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가

장 주목을 받은 제품군은 단연 전자 종이(e페이퍼) 디스플레이다.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전력이 필

요치 않은 만큼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ISE에서 25인치 제

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필립스는 올해 13인치 제품을 추가했다.

단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재생이 어렵고 다른 디스플레이에 비 해 풍부한 색상 표현이 어려운 만큼 아직은 활용처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 이다.

옴디아는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오는 2027년 240억 달러(약 33조원)로 성장할 것이며, 매년 8.4% 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 측했다.

May 2024 69
105형
모델이 시스코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스마트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2024.01.30.

반도체주 큰 폭으로 조정…지분가치 크게 감소

에코프로 액면분할…첫날 급등 후 하락조정

EQUITY

평가총액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0

삼성물산 18.10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 0.09

삼성전자 1.45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물산 5.59

삼성생명 5.76

0.02

Mayl 2024 71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8,935.3 -5.4 157,043.0 165,978.2 1조원 클럽 2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24.04.30 2024.03.29 -5,129.0 -6.1 78,788.1 83,917.1 4위 이부진 호텔신라
삼성전자우
평가총액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8,212.1 -11.6 62,871.5 71,083.6 3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평가총액
(%) 2024.04.30 2024.03.29 -2,248.2 -2.8 77,611.1 79,859.3
삼성전자 0.78
(억원)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72 May 2024 EQUITY 8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2,288.2 6.0 40,315.8 38,027.6 9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3,012.5 -9.5 28,707.4 31,719.9 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341.5 0.7 49,192.4 48,850.9 7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136.9 -0.3 48,458.0 48,594.9 5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물산 6.23 삼성생명 1.73 삼성전자 0.70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3,580.3 -5.9 57,272.1 60,852.3 10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 2024.03.29 2024.02.29 -5,115.2 -16.1 26,629.1 31,744.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Mayl 2024 73 13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1,635.7 -7.0 21,616.8 23,252.5 1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6,242.5 31.3 26,155.4 19,912.9 14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2,032.8 -9.3 19,926.8 21,959.6 11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3,682.4 -12.2 26,565.8 30,248.2 15위 류광지 금양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7,973.1 -30.0 18,587.2 26,560.4 16위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알테오젠 19.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2,092.2 -10.4 18,054.4 20,146.6
평가총액
12.7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74 May 2024 EQUITY 18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0.54
CJ제일제당
CJ E&M 2.4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302.3 -1.8 16,725.2 17,027.5 1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627.6 15,809.5 22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807.2 -5.9 12,788.9 13,596.1 21위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리노공업 34.6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237.8 -1.8 13,262.0 13,499.8 20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945.5 -6.3 14,161.6 15,107.1 17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증감액
(%) 2024.04.30 2024.03.29 -535.0 -3.0 17,085.1 17,620.1
2024.04.30 2024.03.29 -181.9 -1.2
(억원)
(억원) 증감률
Mayl 2024 75 25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183.9 -1.6 11,303.2 11,487.1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1,286.3 -10.0 11,598.4 12,884.7 23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앤컴퍼니 42.9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4.30 2024.03.29 517.8 4.3 12,505.3 11,987.5 26위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HLB 9.60 HLB글로벌 6.47 HLB제약 2.45 HLB테라퓨틱스 0.23
2024.04.30 2024.03.29 544.8 5.3 10,850.4 10,30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한국 경제 불확실성 확대

바닥 다지던 韓경제 ‘新3고’ 엄습…성장률마저 위축

2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방문객이 쇼핑카트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이른바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화된 경제 위기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주한 ‘신(新) 3고’ 복합

위기는 큰 악재이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잠재

적 악재까지 표출되면 국제 유가 상승

에 따른 수입물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

방 압력으로 작용해 수출과 내수가 모

두 위축될 수밖에 없다.

실물 경기는 제자리를 맴돌고 물가

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현

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물가 상승이 내수 심리를 위축

시켜 경기 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

망이다.

◆ 중동 정세 불안에 수입물가 급등세

韓 경제 경고등

이스라엘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

류에도 이란에 재반격을 가한 이후 한

국 경제엔 비상이 걸렸다. 5차 중동전

쟁으로 확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중동발(發) 오일쇼크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어서다.

이렇게 되면 불안정한 국내 물가 상

황에 추가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수입물가는 두바이유 상승에 따른 여

파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향 후 상황 변화에 따라 더욱 오를 수 있

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입물가의 오름세는 소비자물가 상

승과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 국내

경제에 적잖은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대 표적으로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이 본 격화되며 경제 전반에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증가하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 라 경제 타격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일부에선 ‘수입액 증가→경상수지 악화 →외환 감소→환율 불안’ 등으로 이어 지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물가 불안이 심화되면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내 수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76 May 2024 ISSUE

(PF) 등을 고려하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데 국제유가와 물가를 생각하면

금리를 내리기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 2%대 경제성장률 달성 안갯속…하

향 조정 가능성↑

올해 2%대 경제성장률 달성도 안갯 속이다. 3고 현상이 지속되면 시설투자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회

사채 발행금리도 덩달아 뛰면서 기업

의 경영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고유가와 원화 가치 하락은 원자재,

물류, 에너지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 등 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자동차를 비

롯해 조선, 철강 등 제조업 타격이 클

수 있고 항공·해운도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 기업들의 연쇄 부진은 국내총생산

(GDP)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1.4%로 역대

6번째 낮은 기록이었다. 전년 2.6%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이유는 수출 과 민간소비가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 이다.

2차 오일쇼크가 일어난 1980년 (-1.6%),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0.8%), 코로나19 펜데믹에 빠진 2020년(-0.7%) 등을 제외하면 1956년 0.6%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2.2% 경제성장률을 예

상했고 한국은행 2.1%, 국제통화기금 (IMF) 2.3%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측

했지만 중동 리스크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향후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 는 의견이다.

◆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스태그플레

이션 부담 확대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고유가

수 있어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서민들의 경우 소득이 제자리에 있

는데 고물가로 인해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경계해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물가 는 올랐는데 유동성은 떨어지면서 내수

가 부진해질 수밖에 없고 기업 실적 악 화, 경기 불황 심화 등 악순환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이 경우 소득이 물가 상승률을 못 따 라가는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하지만 고소득층은 물가 상승에도 소

비를 줄이지 않는 소비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 사회적 분열과 갈

등에 의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원재료 가격 인상폭이 커지

며 물가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

수 기업은 비용 상승 부담이 지속될 수

있고 내수 시장에 가해지는 스태그플

레이션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May 2024 77
이 지속되면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다. 동시에 서민 가계에도 큰 타격을 줄
현상

각종 리스크에 가계부채·부동산PF 등 지뢰밭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워싱턴D.C.-정 부서울청사간 화상회의로 기재부 주요간부들과 대외경제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복공습에 대한 재보복에 나서면서 촉

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

‘3고(高)’ 현상에 공급망 불안, 지

정학적 요인 등 각종 리스크가 도사리

는 가운데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기 조정으로 금리 인하도 지연될 것

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

이낸스(PF) 등 우리 경제에 잠재한 불

안 요인이 뇌관으로 작용하면 충격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등에 따르면 중동 사태 관련 관

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이 주말에도

가동된다.

지난 4월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

발된 전면전 위기로 중동 긴장이 고조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중동 사태로 인해 에너지·수

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

인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터치하면서 한·미·일 공동

구두개입으로 이어지는 등 상황이 급

박하게 돌아가자 정부는 관계기관 합 동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적극적

인 개입으로

긴장 심

예상 시점이 늦어지며 강달러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필요시 관계

기관 공조 하에 이미 가동 중인 94조

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의 경

우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

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

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하반기엔 가능할 줄 알았던 금리 인 하 시기가 사실상 늦춰지면서 원화 약

78 May 2024 ISSUE
보이고 있지만
커지고 있다. 중동
내림세를
불안요인은
세 인상이 지속되면 수입물가 상승

부작용을 심화할 우려가 있다. 이 가운

데 우리나라 경제는 다양한 하방 압력

요인이 겹치며 복합위기에 빠져들 위험 에 처했다.

특히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국내 부동산PF 시장 불안을 더욱 키우 고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 속 이자 부담 가

중에 국제 유가와 물류비 상승 역시 공

사비 할증으로 이어져 사업성 악화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금리 기조가 더 장기화될 가능성

에 힘이 실리며 국내 가계부채에도 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미

가계부채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

국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전 세계 시장금리 지표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

선인 연 5%대를 위협하는 가운데 가계

부채 규모가 큰 우리 경제에는 시한폭 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 관련 긴급 회

의를 열고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 아진 상황”이라며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하는 한편 각 부처의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상황

May 2024 79
는데다 연체율이 오르게 되면 금융당
전개에
전했 다. 15일 서울 중구 중국 대사관 앞 환전소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가격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맞춰 더욱 밀도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하 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韓경제 이미 ‘만성’ 퍼펙트스톰”
…‘역동 경제’ 헛구호 안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

가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

제정책 프레임은 최상목표 ‘역동경제’

다. 수출 강세로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

다 선방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함

께 역동경제를 구현해 한국경제를 빠

르게 정상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계획

이었다.

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물가 불

안이 지속됐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 고

환율 등 대외적 변수마저 장애물로 등 장했다.

이처럼 여소야대의 상황 속에서 최 상목호가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이 무

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초 취임 때부터 ‘역동경제’ 를 키워드로 꼽으며 “우리 경제가 양질

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

도록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 동경제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잠재된 리스크를 질서 있게 연착륙 시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

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살리겠다는 뜻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 이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면서 그 온기가 내수까지 이를 수 있게 하겠다고 자신감 보였다.

물가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최 근 중동 분쟁 리스크가 점화하고 환율 급등에 고금리 기조 등 숙제들이 산적 하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제 혁신 과

80 May 2024 ISSUE
민생안정책을 어떻게 구상해 나가느

지난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00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뉴시스)

냐가 관건이다.

향후 기재부의 굵직한 일정으로는

다음 달 대통령 주재로 중장기 재정계

획을 구상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 6월

역동경제 로드맵, 7월 세제 개편안, 8월

내년도 예산안 등이 있다.

윤 대통령 주재로 실시해 온 민생토

론회에 따른 재정 청구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각지에서 재정·세제 정책을 남발했지

만 여소야대 정국이 유지되면서 국회

입법의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 총선 청구서의 독주 막으려면…”재

정준칙 법제화 우선”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올

해 여야의 포퓰리즘 질주를 막기 위해 재정준칙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강조 했다. 대외 변수의 영향이 커지는 때일

수록 건강한 재정이 기반이 돼야 한다

고도 말했다.

안창남 교수는 “대외변수가 요동칠

수록 우리나라는 종속변수가 돼버린다.

자원이 많거나 돈이 많아야 하는데, 그

렇기에 재정건전성은 절대적으로 필요

하다”며 “여야 할 것 없이 내세운 공약

들에 담긴 재정 건전을 악화시키는 요 인들은 시행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수입을 늘려야 지출을 늘려가는 것이다. 세금이 들어오는 범

위 안에서 지출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

켜야 한다”며 “재정준칙을 법제화해서 여야 모두 재정지출을 함부로 증가시킬 수 없도록 공정한 틀을 만들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재정준칙 법제화는 정부가 지난 2022년 9월 처음 발표 후 1년 반 동안

May 2024 81

국회에 계류돼 있다.

16일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2024.04.16.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

지 적자 폭을 3% 이내로 유지하는 걸

골자로 하는데, 정부는 이미 2년 연속

이를 지키지 못했다.

건전재정을 위해서는 일부 증세 정책

과 취약계층에 국한한 재정정책이 필

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교수는 “서민과는 상관이 없는 금

융투자소득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

예 등은 국제적 추세와 거꾸로 가고 있

다. 폐지나 유예가 아니라 세금을 부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 야당의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처럼

전 국민을 상대로 지출하는 것이 아니

라 취약계층에 향한 핀셋지출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 “이미 만성적 퍼펙트스톰…내수 진

작 우선돼야”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는 “퍼펙트 스톰은 두 종류인데, 급성

과 만성이 있다. 한국은 이미 만성으로

퍼펙트스톰에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오냐 안 오냐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 와

있다”고 진단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

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물가는 서민의 소비 여력을 떨 어뜨리고, 그러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내수는 부진하게 된다.

신세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내수 부진을 풀어가는 주

력은 기업과 민간이 돼야 한다. 민간은

쓸 돈이 있어야 하고, 기업은 돈벌이가

되는 일을 해야 된다. 정부의 ‘역동경제’

는 그 실체가 뚜렷하지 못하고, 야당은 기업을 죽이는 거꾸로 가는 경제방향 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수 중에서도 소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소득세율 인하와 부 가가치세율 인하와 같은 일반 서민들을

위한 세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 교수는 “부가세율을 10%에서 5% 로만 낮춰도 체감 물가가 크게 낮아진

다”며 “부가세 인하를 전격 단행하면 일단 가격이 많이 떨어지니까 사람들

이 소비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82 May 2024 ISSUE
교수는 총체적인 경제 위기 를 극복하려면 내수를 가장 첫 번째로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3.11.

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전에 일부 가공식품의 부가세를

10%에서 5%로 낮추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러면서 “같은 재정을 놓고 어떻게 투입하느냐다. 야당이 말하는 전 국민

에게 25만원씩 지원했을 때 드는 비용

이 13조원인데, 이는 부가세율을 2%포

인트(p) 정도 낮추는 효과다.

전자는 안 줘도 썼을 돈을 정부가 주

는 돈으로 대체하는 효과만 있지 성장

효과는 없다.

반면에 후자는 가격이 떨어지면서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경제

를 살리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 했다.

최근 1400원까지 치솟은 환율에 대

해서는 “현재 최대 관건은 환율 방어인

데, 우리나라가 운영해 온 외화자금 유

치 제도들이 다소간 효과는 있겠지만

큰 흐름을 막아내는 데는 힘이 부칠 가

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체력 떨어진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해야”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체

력이 떨어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 경제 기반을 살리

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진단 했다.

이정희 교수는 “최근에는 소상공인 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어 왔

는데, 최근 그 어려움이 좀 더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과

폐업이 많이 늘었다. 그 기저에 삼중고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물가가 소비를 위축시키

고, 결국은 내수 침체로 이어진다. 금리

도 높다 보니 가계부채에 대한 금융비

용 부담이 점점 커지면 소상공인의 순

수익 자체가 줄어든다. 환율이 올라 원

재료 비용이 커지니 중소기업의 가격

인상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어제오늘

의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정된 재정을 갖고 어

떤 사안이 가장 시급성이 있는지를 따

져봐야 한다. “정부가 이미 시행하고 있 는 여러 제도가 있지만 지금은 서민의

부담을 가중하는 금융 비용을 줄여줄

방법을 더 강구해야 하는 때”라고 말했 다.

May 2024 83
중소기업의 파산과
84 May 2024 www.tycoonpost.com
주식부호
종가 기준 TOP 1000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2024년 4월 30일

위 성명 나 이 성 별

이재용

홍라희

조정호

이부진

이서현

정몽구

곽동신

정의선

김범수

이동채

방시혁

서경배

최태원

구광모

류광지

박순재

장병규

이재현

서정진

정몽준

이채윤

정용진

조현범

방준혁 이해진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메리츠증권 회장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SK 회장

LG그룹 회장

금양 대표이사

알테오젠 대표

크래프톤 의장

CJ그룹 회장

셀트리온 회장

아산재단 이사장

리노공업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네이버 GIO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F&F 대표이사

엔켐 대표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정지완

성규동

구본학

전동규

황철주

이성엽

김용우

김종원

정유경 이상율

솔브레인 대표이사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이수그룹 회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효성그룹 명예회장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케어젠 대표이사

DB손해보험 부사장

에이피알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롯데그룹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전 DB그룹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미코 회장

한화그룹 회장

KCC 대표이사 회장

전 삼성물산 고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유진테크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더존비즈온 이사

원텍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천보 대표이사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희성그룹 회장

정지선

박상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파크시스템스 대표

영풍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LX홀딩스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동원그룹 회장

SK케미칼 부회장 신세계그룹 회장 크래프톤 대표이사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동서식품

3,867.9 3,803.6 3,742.3 3,661.3 3,646.3 3,640.9 3,635.1 3,632.0 3,592.0 3,502.8

May 2024 85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진양곤 김창수 오정강
조현준
김상범 김남구 조석래 김대일
김남호 김병훈 박관호 신동빈 정몽윤 오준호 곽영미 조현상 구본식 신동국 곽영아 김성권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 78 65 53 50 86 49 53 58 64 51 61 63 46 57 69 51 64 66 72 73 55 52 55 56 58 63 52 56 67 66 51 59 63 60 88 44 54 48 35 51 69 69 69 55 52 65 74 53 70 M F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김남정 최기원
정용지
삼남) 희성그룹 부회장 한양정밀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57,043.0 78,788.1 77,611.1 62,871.5 57,272.1 49,192.4 48,458.0 40,315.8 28,707.4 26,629.1 26,565.8 26,155.4 21,616.8 19,926.8 18,587.2 18,054.4 17,085.1 16,725.2 15,627.6 14,161.6 13,262.0 12,788.9 12,505.3 11,598.4 11,303.2 10,850.4 9,515.9 9,041.1 8,614.0 8,596.6 8,398.6 8,153.4 8,001.2 7,997.0 7,774.3 7,657.5 7,548.6 7,439.2 7,085.6 7,057.0 6,314.9 6,207.3 6,156.1 5,962.8 5,687.8 5,660.2 5,594.0 5,447.8 5,360.3 5,356.5 곽명신 조영식 김준기 곽혜신 김영식 전선규 김승연
최정민 최인국 김택진 정상수 이화경 강정석
함영준 엄평용 구본상 김진동
정몽진 이학수
최규옥
김가람
김선정 정현식 구본능
박진영 구본준 박철완
최창원 이명희 김창한 조현식 김석수 이상훈 박치영 구본상 김홍국 박장우 56 62 79 58 72 66 72 63 77 32 30 57 66 68 59 64 65 66 43 57 54 54 64 53 62 72 51 62 45 58 63 75 51 65 77 46 52 72 45 89 59 80 49 54 69 61 45 53 66 61 F M M F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장형진 구연경
김재철
회장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윤성에프앤씨 대표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하림 회장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5,347.0 5,319.0 5,316.3 5,288.5 5,249.8 5,155.8 5,096.2 4,932.4 4,919.9 4,853.4 4,853.4 4,627.9 4,565.9 4,515.4 4,393.5 4,331.2 4,262.1 4,247.8 4,239.3 4,221.4 4,211.7 4,175.9 4,147.8 4,136.0 4,055.9 4,018.3 4,008.8 3,994.1 3,890.3 3,878.7
3,490.0 3,417.5 3,393.0 3,384.3 3,306.3 3,302.0 3,282.9 3,170.8 3,156.1 3,156.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위 성명 나 이 성 별

김상헌

한현옥

정규동

김정돈

이준호

박경수

박준경

임창완

이주성

홍석조

담철곤

허창수

박찬구

정기선

김성운

송영숙

김종희

김상헌

한승욱

정몽익

이선호

Alex S. Kim

남승우

김호연

임종윤

김주원

임종훈

정성민

이호진

정성재

임주현

이용한

이장한

최창호

이정호

조원태

조현민

이충곤

동서 고문

클리오 대표이사

가온칩스 대표

미원상사 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BGF리테일 회장

오리온그룹 회장

GS그룹 명예회장

금호석유화학 회장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실리콘투 대표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DS단석 대표

KCC 사장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에이치엘비 임원

풀무원 이사회 의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덴티움 대표이사

전 태광그룹 회장

클래시스 대표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아이피에스 회장

종근당그룹 회장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한진그룹 회장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에스엘 회장

제이오 대표

전 중앙일보 회장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아리바이오 대표

정몽규

조희원 김형육 김용민

김인주

조희경

천종윤

HDC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씨젠 대표이사

김현태

문성주

박종태

박정원

안성호

이화영

김정훈

신동윤

정석현

윤지원

이준혁 강병중

손봉락

이경후

최윤범

권상준

성기학

이웅열

홍원식

백준현

이명근

윤혜선 정몽열

보로노이 대표

티에프이 대표

제룡산업 대표이사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수산중공업 회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넥센 회장

TCC동양 회장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영원무역 회장

전 코오롱그룹 회장

남양유업 회장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성우하이텍 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KCC건설 사장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S&T그룹 회장

영풍정밀 회장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솔루엠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대표

에스앤에스텍 대표

미래반도체 대표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오수정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롯데관광개발 회장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메디톡스 대표이사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큐알티 대표이사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KMW 대표이사 필옵틱스 대표이사 한솔그룹 명예회장

2,105.7 2,073.9 2,069.3 2,064.0 2,061.8 2,050.9 2,019.6 2,018.5 2,015.4 1,986.1 1,982.9 1,980.6 1,980.6 1,979.9 1,979.0 1,953.8 1,948.1 1,944.5 1,923.8 1,912.4 1,905.8 1,897.4 1,888.4 1,876.6 1,873.5 1,867.8 1,866.1 1,863.8 1,855.2 1,850.5 1,848.5 1,839.3 1,834.3 1,829.1 1,813.2 1,810.2 1,803.2 1,794.1 1,790.8 1,780.9 1,768.4 1,761.7 1,761.4 1,760.5 1,759.8

86 May 2024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강득주 홍석현 정교선 허용수 정재준
구자은 최평규 최창규
김기록
이정 이승훈
이강명 신영자 전성호
정수홍
오수형 오영주
김기병 김택동 조현아 정현호 이민주 임혜옥 김영부 최정운 김덕용 한기수 조동혁 허제홍 류진 강동환 74 64 50 70 59 71 46 61 45 71 68 75 75 42 52 75 47 61 65 62 33 56 72 69 51 51 46 63 61 56 49 70 71 73 46 48 40 79 66 74 49 55 65 62 56 79 47 65 58 66 47 56 66 62 56 73 48 66 71 39 56 84 74 39 49 65 76 68 73 54 79 67 60 59 71 73 57 81 64 55 68 66 50 40 65 37 86 60 49 61 75 66 71 71 66 54 73 47 66 51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F M M F M M M M M M M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풍산그룹 회장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3,027.2 3,025.7 3,017.1 2,902.5 2,881.7 2,851.9 2,825.4 2,822.3 2,818.8 2,802.0 2,800.8 2,773.0 2,755.6 2,750.8 2,736.3 2,711.1 2,705.8 2,702.4 2,667.0 2,619.1 2,614.4 2,527.8 2,512.4 2,493.8 2,487.5 2,441.5 2,425.0 2,387.3 2,386.5 2,379.9 2,344.0 2,314.7 2,294.9 2,294.2 2,272.5 2,208.4 2,205.4 2,195.5 2,172.1 2,157.8 2,153.7 2,124.0 2,121.7 2,117.8 2,114.5 2,106.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3,089.3 3,072.3 3,072.0 3,039.3
1,755.0 1,751.7 1,743.9 1,740.3 1,730.8

위 성명 나 이 성 별

정철

이순형

정성이

구본엽

나윤성

이복영

최윤소

윤대인

김용주

장세준

김철호

정석원

정서윤

신상열

김양평

김근수

구자용

김철웅

구동휘

이태성

구자열

박영옥

김병관

김동관

양현석

박은영

안철수

김원우

장세홍

박지원

이종민

김정근

박종철

최정일

이준호

권기범

손주은

김창헌 강호찬 김종준

김민찬

허준홍

이환철 권원강

배종식

구자균

김병태

김돈한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세아그룹 회장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테크윙 부사장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티앤엘 대표이사

삼천당제약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엘디티 대표이사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후성그룹 회장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스마트인컴 대표

웹젠 대표이사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국회의원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에이직랜드 대표

오스코텍 대표이사

디아이티 대표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덕산그룹 회장

동국제약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주주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기가비스 최대주주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나노팀 대표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월덱스 대표이사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비씨엔씨 대표

윤성태

안재일 원국희

이재웅

오태봉

이정훈

휴온스 부회장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신영증권 회장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쏘카 대표

하나기술 대표이사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영화배우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장명식

박진원

홍석표

윤재승

김병규

구본욱

최승환

이경환

홍라영

고상걸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프로텍 대표이사 비에이치 대표이사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성일하이텍 사장

다우기술 회장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이준호

김승연

구본진

에스피지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한일이화 부회장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국전약품 대표이사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바이오다인 대표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엠씨넥스 대표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1,376.0 1,375.0 1,366.6 1,360.8 1,360.8 1,359.3 1,357.5 1,353.6 1,340.6 1,340.4 1,325.6 1,309.2 1,299.1 1,296.4 1,294.4 1,289.0 1,288.9 1,287.8 1,284.4 1,283.1 1,282.0 1,279.0 1,276.6 1,274.9 1,274.7 1,258.7 1,254.6 1,248.7 1,246.6 1,245.0 1,231.8 1,223.2 1,222.0 1,216.0 1,215.3 1,207.6 1,199.4 1,196.8 1,195.4 1,190.8 1,181.3 1,174.8 1,169.3 1,167.1

May 2024 87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구형모
최윤성
곽호성 곽호중
공경철
배용준 신동원 허제현
이경열 김익래 이우현
최한수 허기호
유양석
박명순 조연주 허경수
정기로 홍종호 성상엽 박한오 임욱빈 이수완 이유정 김재영 곽노섭 민동욱 이수훈 박덕영 이현용 임상민 서종현 허일섭 39 75 61 52 60 76 65 74 68 49 60 19 17 30 75 75 69 57 41 45 71 63 51 40 54 69 62 30 57 59 50 64 56 44 77 57 63 43 52 63 36 60 34 48 48 72 73 66 86 59 59 61 91 21 16 42 55 58 46 51 66 46 70 56 44 61 67 47 68 64 64 41 58 73 56 63 41 65 44 57 69 44 67 50 60 52 51 62 49 45 52 50 69 53 48 64 55 43 38 69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유티아이
에이치피오 대표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대명에너지 대표 녹십자 회장 1,728.5 1,713.7 1,702.9 1,696.7 1,696.7 1,677.0 1,676.7 1,673.0 1,672.7 1,672.3 1,670.8 1,669.8 1,669.8 1,635.5 1,635.0 1,614.6 1,607.6 1,571.2 1,567.5 1,559.4 1,559.1 1,544.2 1,540.7 1,539.2 1,532.0 1,529.3 1,498.6 1,494.1 1,483.0 1,467.1 1,461.8 1,460.2 1,459.1 1,438.7 1,435.4 1,429.0 1,420.2 1,417.5 1,411.3 1,409.5 1,400.2 1,397.2 1,395.2 1,391.9 1,391.6 1,388.2 1,381.7 1,380.6 1,379.0 1,376.6
1,157.9 1,153.3 1,151.3 1,149.8 1,146.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대표이사
1,146.2

위 성명 나 이 성 별

최창근

강대성

오춘택

허태수

구자훈

장세희

장동복

김대영

유재명

백승욱

장경호

김영대

박효정

남이현

배현섭

강해철

정대택

이현지

서용수

김원일

허진수

장세환

원종석

이명희

임중규

이도훈

조승진

이지훈

정한

한승수

김상면

이도영

김철영

손성은

구혜원

강덕영

이형환

정영배

허자윤

박문덕

오제환

이재곤

임병철

이성현

나성균

허명수

허세홍

임일지

김한준

강동호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노바텍 대표이사

GS그룹 회장

LIG손해보험 회장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예스티 대표이사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스튜디오미르 대표

루닛 의장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대성 회장

넥스틸(주) 대표이사

파두 대표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기가비스 대표이사

피앤이솔루션 대표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펄어비스 등기임원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펌텍코리아 대표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제일약품 회장

자화전자 대표

실리콘화일 이사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부사장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모트렉스 대표이사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기가비스 사내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한불화장품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네오위즈 대표이사

GS건설 상임고문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이닉스 대표

김덕준

장순상

유원양

현정은

김동헌

박은희

김정수

허연수

김준석

김명희

정몽원

정우철

구자철

허광수

김응상

윤상현

신현호 정준

이재환

김영찬

양경훈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비츠로그룹 회장

티이엠씨 대표

현대그룹 회장

유일로보틱스 대표

코스메카 공동대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한라건설 회장

에브리봇 대표

예스코 회장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한농화성 대표이사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디앤씨미디어 대표

쏠리테크 총괄 사장

톱텍 대표이사 골프존 대표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이엔드디 대표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前 GS리테일 부회장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조정일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보광창업투자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최영근

문용식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나우콤 대표이사

태웅 회장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자람테크놀로지 부사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두산건설 회장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탑머티리얼 대표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배우자 두산중공업 회장

동국제강그룹 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85.9 885.4 885.1 884.0 883.1 879.1 877.2 877.1 870.3 868.3 867.6 864.4 863.3 863.1

88 May 2024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민용 서종만
구미정 허서홍
허승조 이인옥
구연수
조문수 박태훈 홍석준
김선혜
허용도 조좌진 박성훈 서민정 박용현 김두호 노환진 신은하 박용성 장세주 홍옥생 이정훈 위재곤 정현규 오흥식 76 54 63 66 76 56 55 52 52 40 65 81 69 49 52 60 55 28 43 49 70 44 62 74 49 53 66 45 63 76 78 56 59 57 64 77 56 62 49 73 58 55 65 48 52 68 54 53 51 59 61 79 47 69 59 67 60 62 58 64 68 49 69 77 71 49 66 60 57 77 70 69 46 56 36 74 53 62 65 58 69 28 52 37 64 76 61 54 32 80 42 61 51 83 70 76 71 74 66 62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F M M M F M M F M M M M
부인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아바코 회장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1,142.6 1,142.1 1,138.1 1,136.3 1,129.2 1,128.5 1,125.1 1,118.9 1,116.9 1,113.3 1,106.4 1,106.1 1,105.3 1,105.0 1,099.4 1,098.3 1,093.4 1,086.6 1,077.7 1,077.1 1,072.0 1,070.4 1,068.0 1,067.3 1,065.3 1,064.4 1,062.6 1,060.3 1,058.9 1,047.9 1,047.8 1,043.4 1,036.0 1,036.0 1,035.2 1,033.5 1,028.3 1,015.6 1,015.2 1,005.9 1,002.9 1,000.5 996.5 992.7 992.3 989.5 989.4 988.8 985.3 983.3 980.0 977.7 975.4 975.2 967.6 967.0 962.9 957.5 955.2 949.3 940.5 938.9 933.6 926.1 921.7 919.1 916.5 914.8 913.0 911.7 911.6 908.5 902.6 902.5 902.4 901.4 900.0 898.7 898.2 898.2 896.1 895.4 892.6 892.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892.2 891.5

위 성명 나 이 성 별

구본걸

김남용

박승배

이지효

장기영

이우성

박원호

최완규

한남희

이슬지

서인식

정승규

양주환

김재경

정봉진

양홍석

주숭일

유명훈

Scott Samuel Braun

허선홍

노시철

허진수

서호정

조연호

양용진

김병수

김동녕

허남각

임형섭

장인순

박원덕

서자원

박석원

이순섭

황희종

김석환

송무석

박성식

이문기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

워트 대표

파두 대표

㈜TS트릴리온 대표이사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삼아알미늄 대표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자람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 특별관계자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서흥 대표이사

인탑스 대표이사

케이엔에스 대표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테스 대표이사 회장

풍원정밀 대표

하이브 아메리카 CEO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인터로조 대표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한국카본 전무(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아들)

코미팜 회장

로보티즈 대표

한세실업 회장

삼양통상 회장

석경에이티 대표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디아이 부회장

천보 대표이사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코웰패션 사내이사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이엠엘에스아이 대표이사

아이원스 대표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백광산업 이사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김은선

이수만

구연제

이원준

이상배

최의열

서영우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가온칩스 사내이사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대양전기공업 대표

김성수

이명애

강동욱

이장규 김진용 이진희

이주환

단재완

박선순

허윤홍

송정석

조긍수

김익수

최내현

윤재용

박인원

최창영

박종훈

이병구

이명희

홍정국

장현국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씨에스윈드 대주주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텔레칩스 부사장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자이글 대표이사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한국제지 회장

다원시스 대표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제룡산업 고문

고려아연 명예회장

뉴로메카 대표

네패스 대표이사 사피엔반도체 대표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위메이드 대표이사

GS 등기이사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인터파크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에이텍 대표이사

고려제강 회장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파트론 대표이사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대주전자재료 회장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테스나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한국정보통신 회장 하이록코리아

May 2024 89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성훈
김재성 심진섭
이욱진
이기형 김선경
허동수 홍명하
신승영
김종구 정혜신
박태원 차기철 유용환 승만호 이종도 함창호 이훈범 안성환 지희환 박헌서 문휴건 구철모 김은정 성도경 구자엽 66 50 58 49 55 45 74 66 67 29 54 60 72 77 51 43 74 51 43 25 70 47 28 29 70 54 78 85 64 95 69 61 53 56 35 49 69 62 61 53 52 56 54 66 71 34 39 51 63 52 60 69 54 61 68 53 27 77 63 45 76 60 60 53 65 87 79 55 77 62 42 49 80 34 61 69 69 75 51 49 49 74 66 49 81 55 66 49 66 61 85 55 63 52 86 61 61 45 65 73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n/a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홍영철 김세연 이연주 오치훈
김윤상 임무현
대표이사 JTC대표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비나텍 대표이사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862.8 860.2 854.3 853.5 852.4 850.7 849.5 848.5 847.4 844.7 843.0 839.5 838.3 837.8 837.6 835.6 834.8 831.4 828.8 825.7 825.5 822.0 821.6 819.7 819.5 819.0 817.0 815.7 815.3 812.4 806.8 805.8 805.1 802.9 802.8 802.3 800.8 800.7 799.9 799.6 799.6 799.3 798.9 796.4 796.3 792.9 792.5 792.5 791.0 790.9 790.7 789.7 789.2 787.6 783.4 783.4 781.2 774.8 773.1 771.2 770.1 769.4 768.2 764.8 763.1 761.1 759.4 754.6 754.5 753.3 750.4 748.9 747.8 747.3 744.3 744.0 742.3 740.9 737.7 737.5 737.1 736.9 735.9 732.0 730.6 728.7 727.4 727.3 724.9 724.1 723.8 723.4 720.4 719.0 718.6 718.2 715.7 715.1 709.4 709.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전인구

강세일

성장현

홍수정

정승혜

박동현

전인장

김준식

정문주

안갑원

허정우

허인영

한혜연

김정민

윤재민

형인우

김호선

조양래

곽재선

이상원

김영봉

정광호

조종암

이경하

원성준

이정범

임세령

장상욱

안승욱

홍성천

이배구

김한준

정경순

손인국

설윤호

김재영

송병준

승은호

권혁운

박혜원

전성욱

김영훈 신승곤

테크윙 전무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다나와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부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메지온 대표이사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성광벤드 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펄어비스 부사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한국타이어 회장

KG케미칼 회장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모토닉 회장

야스 대표이사

엑셈 대표이사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제이엔비 대표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제이앤티씨 대표

티로보틱스 대표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이구산업 대표이사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제테마 대표

게임빌 대표이사

코린도그룹 회장

동서산업 회장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와이엠티 최대주주

대성그룹 회장

신스틸 대표

네온테크 대표이사

인탑스 대표(창업주 김재경 회장 아들)

한국석유 부회장

김영섬

김혜경

원종규

박상환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송준호

김익환

임종현

박순석

구자준

현지호

정윤혜

한국피아이엠 대표이사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에이프로 대표이사

신안그룹 회장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나우콤 대표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조용준

이성희

이예하

정몽근

조동훈

김명자

한갑희

ZHOU YONGNAN

김태욱

이인

윤종국

강승곤

김영철

정종민

현석호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컨텍 대표

뷰노 대표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하나제약 대표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GRT 대표이사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인화정공 대표이사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임원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서호전기 회장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하이쎌 각자대표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인선이엔티 회장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원텍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동신건설 대표이사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아이센스 대표

에코아이 대표

대륭종합건설 회장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티움바이오 대표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90 May 2024
평가총액(억원)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황성일
김근하 강승모
이상현 김대연 최영호 허정섭
허정석 구은성 허철홍 이상호
손기영 오종택 지현욱 김정현 김동욱 범진규 김근한 허희수 차근식 전종수 이환근 전세화 이병무 조덕수 김훈택 구본혁 윤영 김진하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56 44 62 60 47 67 60 57 40 87 42 51 76 40 58 52 52 86 65 70 70 68 59 60 28 61 46 65 62 64 83 52 69 74 49 55 48 82 73 60 65 72 51 57 46 52 64 76 64 66 60 47 59 79 74 52 62 30 66 60 84 57 48 46 82 43 66 64 57 54 54 70 50 53 55 50 54 37 44 77 65 55 42 63 45 41 34 56 76 46 70 50 72 57 82 57 57 46 59 57 M M M F F M M M F M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김환식 문양근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대웅제약
대웅제약 회장 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709.1 703.3 701.8 699.1 698.2 697.7 697.4 693.7 693.5 690.0 689.5 688.3 686.5 686.5 686.4 685.8 685.6 685.3 685.1 684.8 682.0 680.5 680.0 678.9 678.8 675.6 674.1 670.3 669.1 668.8 668.4 667.9 667.6 667.5 666.1 662.1 661.6 661.5 661.4 660.9 659.5 659.2 656.1 655.4 655.0 653.5 652.5 651.8 651.8 651.3 649.0 648.3 647.6 645.7 643.7 643.1 642.2 640.9 640.9 637.7 636.9 636.6 635.0 634.1 631.8 630.2 628.5 626.4 625.7 624.6 621.1 620.1 619.7 619.3 619.1 619.0 618.0 617.0 616.9 612.8 612.3 609.6 608.3 606.7 605.4 604.1 603.4 603.1 602.4 601.9 601.3 600.8 600.5 599.5 598.6 598.6 597.8 596.0 595.5 593.7
부사장(윤영환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임정수

윤석민

김영재

차광렬

윤종배

김종현

표인식

김준구

윤여원

고석태

이화일

정도언

문주현

김상우

배해동

민선식

박정진

이원준

이도경

황성호

김신

조창걸

문덕영

담서원

성대영

류진호

고범규

장세욱

박성동

김보균

김장중

이상웅

이종수

이종범

백성현

윤종찬

원종익

김장연

장성식

조삼열

이동기

전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태영건설 부회장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에이에스텍 대표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케이씨텍 대표이사

조선내화 회장

일양약품 회장

한국자산신탁 대표

흥구석유 대표이사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이녹스 이사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삼현 대표이사

SK증권 대표이사

한샘 명예회장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삼보판지 대표이사

하이딥 대표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그린리소스 대표

그린리소스 부대표(연구소장)

㈜티엘비 대표이사

비엠티 대표이사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에이직랜드 부사장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올릭스 대표

디아이티 대주주

디아이티 대주주

에스티팜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한국파마 사내이사

이세용

김홍기

허우영

김종현

이랜텍 대표이사

와이엠텍 대표

우신시스템 부사장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유승교

이승용

최은영

신백규

김형기

구본규

류장수

위드텍 대표

삼영무역 대표이사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에이피위성㈜ 회장

나우콤 관계사 임원

라온피플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조성균

이윤철

이승주

신용철

임우현

송광자 김용직 최대규

이광식

남궁훈

서태선

티에프이 상무 금양그린파워 대표 테크윙 대표이사 덕우전자(주) 부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알테오젠 전 CTO 아미코젠 대표이사 뉴프렉스 대표이사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환인제약 회장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휴젤 이사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장남

모비데이즈 대표이사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동양기전 회장

소룩스 대표이사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무학 대표이사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조카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삼지전자 회장

범한판토스 대주주 펩트론 대표이사

May 2024 91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최정일 임근조 김현준 박재돈
김을재 이석중 박인원 박형원
심재균 이준용 김소영 김록희
Brenton L. Saunders 이영호 김승범 유범령 최원 임진희 권유영 조병호 김복덕 황승종 황창연 최재호 강덕현 황호찬 장병권 김진욱 이인범 이기남 구본호 최호일 원종인 홍영돈 서형수 이흥근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35 59 65 71 50 61 53 43 47 70 81 76 66 75 65 64 58 45 50 66 60 84 65 34 64 47 55 61 56 69 52 65 42 40 65 65 68 66 51 67 52 54 53 65 32 88 75 64 55 62 63 55 62 54 59 44 71 74 55 50 54 53 65 63 47 44 78 60 63 70 80 67 62 76 51 72 54 58 36 37 61 60 34 78 59 37 70 63 65 65 54 55 53 75 48 57 70 62 53 58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F M M M M F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엘이티 대표이사 592.7 592.1 590.2 587.8 587.0 583.3 582.8 581.1 580.2 579.8 578.6 577.7 577.0 576.1 575.3 574.2 573.1 569.0 567.5 567.4 566.8 566.0 565.1 564.7 563.5 561.1 560.9 560.0 559.3 558.6 557.8 557.3 556.4 556.4 555.0 554.2 553.3 552.3 550.8 550.1 549.4 549.4 549.4 548.6 547.5 546.7 545.3 544.5 544.3 543.3 542.5 542.4 542.4 540.6 538.5 537.9 537.8 537.4 537.2 536.8 536.8 536.7 536.1 535.4 534.4 533.2 530.7 530.7 530.2 528.0 527.8 527.4 527.0 526.1 525.2 524.3 523.9 523.7 521.5 520.8 520.5 519.5 519.2 519.0 518.0 517.9 510.7 510.6 510.5 509.6 508.4 505.0 503.8 503.8 503.3 501.2 501.1 500.8 500.4 498.6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청한

유영희

이민규

전세호

이규주

이민호

김건수

김남헌

박진선

김동선

강기석

이학연

윤희종

박수민

박용진

김태영

이경일

박민규

윤재훈

이미자

도용환

김준섭

권혁홍

홍승성

임창욱

김인순

허준

유중근

정호경

이병철

신동익

이정재

조성우

김만수

박영준

조남호

유준원

함영혜

서정선

이정인

이지현

박성찬

이상미

유헌영

오길영

박종성

홍민철

구은정

이원준

박래형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디아이티 대주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큐로셀 대표

에에피티씨 대표

샘표식품 대표이사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아주스틸 대표

위닉스 대표이사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딸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김창수 F&F 대표 차남

솔트룩스 대표

새빗켐 대표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디피씨 사장

피엔티 대표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前 큐브엔터 대표

대상그룹 명예회장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삼아제약 대표이사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KTB투자증권 부회장

농심개발 부회장

영화배우(와이더플래닛 주주)

폴라리스 그룹 회장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회장

텍셀네트컴 대표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마크로젠 회장

루닛 CTO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다날 회장

알테오젠 전무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에이에스텍 개인투자자

대원강업 대주주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안종오

현서용

김영훈

함윤식

함영림

김성진

권오수

인프라웨어 부사장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아이씨에이치 대표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미래생명자원 대표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성일하이텍 대표

휠라코리아 회장

한대근

권순욱

김원태

이재환

김찬혁

서민호

김영달

김동연

김정웅

김정완

오희복

구자영

임경식

이종훈

이정자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러셀 대표이사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코윈테크 대표이사

큐로셀 공동창업주(카이스트 교수)

텔레칩스 대표이사

아이디스 대표이사

부광약품 회장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매일유업 회장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동아화성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회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비에이치아이 대표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셀바스AI 대표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일신방직 회장

하나투어 대표이사

노루홀딩스 회장

지오엘리먼트 회장

가비아 대표

박종태 제룡산업 대표 차남

프로이천 대표이사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부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대한제분 회장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루닛

92 May 2024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진수 홍승표 윤윤수
이경민 임진범 우종인 이준각 이효근
곽민철 김동원 김영호 권희석 한영재 신현국 김홍국 박인준 임이빈 박기순 김소영 이종각 노영백 정인용 서범석 강민준 김담 우석형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79 81 37 68 65 43 48 65 74 34 56 62 76 36 33 31 52 64 62 65 67 60 82 60 75 89 52 79 10 55 64 51 50 93 52 73 49 63 71 38 49 60 56 63 52 62 72 62 56 39 50 56 47 33 66 61 66 59 65 78 63 58 59 69 48 60 55 86 58 66 70 84 74 67 80 54 33 62 75 60 60 23 49 38 80 66 69 63 58 35 61 65 58 91 74 51 40 46 59 68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F M F F M M M M M M M M F M M F M F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박은미 허석홍
대표이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497.7 497.1 496.3 494.9 494.4 493.4 492.8 492.6 491.8 491.5 490.8 490.6 490.5 490.0 488.4 488.1 487.6 487.6 487.4 487.1 486.6 485.4 484.5 484.2 484.2 483.5 482.3 482.2 480.8 480.7 480.4 480.2 479.6 479.3 478.6 478.5 476.7 475.3 474.7 474.6 474.2 473.9 473.4 473.2 472.6 472.2 469.3 469.0 469.0 468.5 468.0 467.7 466.8 466.4 465.8 464.7 464.6 463.9 463.4 462.5 461.4 461.1 461.0 460.8 460.8 460.6 460.3 460.0 459.5 459.2 457.8 457.8 456.6 456.4 454.4 454.1 453.2 453.2 453.0 452.8 451.9 451.4 451.3 447.5 446.8 446.6 445.7 444.2 443.4 442.4 442.4 442.3 441.4 441.0 440.7 440.2 440.1 439.2 438.9 438.9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구경모

최호성

나카지마히로카즈

윤문태

김정실

이동훈

이광섭

박용하

김정묵

김동철

장세명

최광천

김소형

김성수

팽경현

곽준상

윤정혁

어진

단우영

최병민

기우성

차원태

단우준

유동근

김주영

한복우

김식

홍정혁

허정현

이한용

한동진

김원한

김효정

허치홍

김현순

김진현

김호연

고유현

김일신

서상덕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엘티씨 대표이사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씨엔알리서치 대표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켐트로스 대표이사

일진파워

와이엔텍 이사

한빛레이저 대표

동운아나텍 대표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퀄리타스반도체 전무이사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 딸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 아들

루닛 CPO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

안국약품 부회장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루닛 AI 연구 총괄

공구우먼 대표

제너셈 대표이사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지슨 대표

가온칩스 대주주(개인투자자)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제룡전기 전무이사

에스피소프트 대표

우듬지팜 회장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딸

에스피소프트 주주

흥구석유 최대주주

김성문 디아이씨 대표 아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일성신약 대표이사

한정철

박주형

김영환

김해련

장원영

천경준

엔바이오니아 대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오유인

윤정화

허원홍

서민석

박선영

이윤우

유인무

이건희 유일한

최문호

안병철

장호익

김경숙

엄준형

유수권

양희춘

김후식

고연완

구소연 구소희

심기봉

이인정

장명호

신현주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동일방직 회장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대한약품공업 대표

씨씨에스 대표

삼성전자 회장

파세코 이사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지엔씨에너지 대표

동원개발 전무 코아스템 대표

영화테크 대표이사 화인써키트 대표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뷰웍스 대표이사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구자균 LS산전 회장 장녀 구자균 LS산전 회장 차녀

덴티스 대표이사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케이엠에이치 회장

플리토 등기임원 녹십자 부회장

남학현

아이센스 임원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신성에스티 대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하이로닉 대표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싸이토젠 대표이사

신성이엔지 회장

코아시아 회장

삼목정공 최대주주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KH바텍 대표이사

LF 비상근

May 2024 93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정렬 박상순 이선이 윤석근
지용석 이재승 신시열 최상주 이정수
박용태
홍승서 차인준 박정자 안병두 고광표 이진우 허정훈 케네스민규리 최주원 전병희 이완근 이희준 김준년 권택환 남광희 구본순 최정호 이종우 김현수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26 57 84 72 68 60 45 76 66 65 56 40 31 27 36 50 59 60 44 72 62 43 43 37 45 63 44 40 24 62 54 55 32 41 66 45 59 34 42 49 51 64 53 68 60 44 90 62 48 77 73 61 32 80 75 79 59 82 53 50 66 56 59 63 44 64 59 59 39 37 55 78 55 68 60 60 33 64 41 73 64 66 34 79 56 54 49 50 53 42 65 83 62 50 48 64 64 53 52 60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n/a M M F M M M M F M M F M F M M M F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F F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제우스 이사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437.9 437.7 436.5 436.2 435.6 435.5 435.4 434.3 433.4 433.1 433.0 432.9 431.4 431.2 431.2 430.3 430.2 430.0 429.6 428.3 427.3 426.5 426.3 426.0 424.3 423.3 423.0 422.4 421.0 420.8 420.4 419.1 419.0 418.0 417.8 417.4 417.0 416.7 416.0 414.9 414.9 413.0 413.0 412.5 411.4 411.2 410.3 410.3 409.5 409.4 409.2 409.0 408.5 407.1 405.1 405.1 404.3 404.2 403.4 402.3 402.3 402.0 401.6 401.4 401.4 401.3 401.1 400.9 400.3 400.3 399.8 398.8 398.1 398.0 397.3 395.9 395.0 394.3 394.2 393.7 393.2 393.0 392.7 391.8 391.5 391.3 391.2 391.0 390.7 390.1 387.7 387.7 386.8 386.8 386.7 386.6 386.2 385.6 385.4 384.9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정창수

이상규

원명수

유정한

정한섭

박계섭

문혜영

김수유

이길환

박세철

백승열

최우형

이영민

유홍무

허남섭

김상태

엄대열

장세욱

김영일

노은경

허용석

구은희

최두원

나혁휘

이주원

이제중

권철

윤인완

구본미

승명호

구윤희

유인종

박병준

박정병

허정미

박승균

최은아

홍정환

허주홍

박용석

강기환

진기수

부광약품 부회장

인터파크 대표이사

메리츠금융지주 대주주

파세코 대표이사

트윔 대표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아이엠 대주주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에에피티씨 대주주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유인무 씨씨에스 대표 형

한일시멘트 회장

평화정공 회장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지투파워 대표

전종수 에코아이 대표 배우자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 회장 딸(정일선 BNG스틸사장 부인)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와이랩 대표 프로듀서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동화홀딩스 회장

故 구자명 前 LS니꼬동제련 회장 딸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홈센타 대표이사

디알젬 대표이사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루닛 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디엠에스 대표이사

스톰테크 대표

엔시스 대표이사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시공테크 대표이사

에코프로 대표이사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김윤수

황은석

최명배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자

엑시콘 대표이사

임영희

양민석

변동준

이성호

송재민

김명한

구훤미

이명훈

이지선 구재희

박근노

허동섭

송은희

최봉진

배중호

유태삼 어세룡

김영목

김미연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 친인척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엠로 대표이사 사장 케이엔알시스템 대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나인테크 대표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국순당 사장

제노코 대표이사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 배우자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인지컨트롤스 회장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펄어비스 대표이사

아나패스 대표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동일산업 대표이사

부국증권 회장

푸드나무 대표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대동전자 이사(강정명 회장 아들)

노바렉스 대표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빅텍 대표이사 회장

브이원텍 대표이사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이사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아이센스 (차근식

94 May 2024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원 박기석 김병훈 임일우 최영란
정구용 유재순 정경인 이경호
이경선 양준화
장진혁 장진이 오순택 김중건 김영문 조혜림 홍승연 김정 황익준 강정우 권석형 서홍민 Pierre Thomas Kevin Lee 박승운 김선중 우종웅 김우영 김태유 이창원 차경하 김용화 김경남 류기성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87 57 76 50 42 29 66 71 82 51 65 56 60 64 72 70 56 57 71 51 66 48 53 59 36 59 85 47 52 68 41 74 53 60 41 37 50 38 40 65 65 67 66 76 62 37 65 78 37 71 73 50 70 55 56 56 76 52 49 56 54 76 51 59 71 73 56 68 77 62 53 78 66 43 54 55 47 46 78 72 40 44 40 63 43 46 69 59 n/a n/a 65 52 77 54 63 87 38 52 56 41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F M F M F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n/a M M M M M F M F F M M F M M M M M F F M M M M M M M F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아이센스 회장 장남) 덱스터 대표이사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384.8 384.5 384.3 384.2 384.0 383.3 382.5 380.6 380.4 380.4 380.4 380.3 379.6 379.1 379.1 378.9 378.9 378.9 378.7 378.5 377.9 377.5 377.0 376.9 376.6 375.5 375.1 374.7 374.4 374.4 373.8 373.7 373.3 373.2 372.7 371.8 371.2 370.9 370.9 370.0 369.8 369.5 369.5 367.5 367.4 367.3 367.3 366.9 366.1 366.1 364.6 364.0 362.5 361.4 361.1 360.8 360.4 360.1 359.9 359.7 359.4 359.2 359.0 358.2 358.0 356.0 355.4 355.4 355.2 355.2 354.4 353.9 353.8 352.7 352.2 350.6 349.5 349.5 348.7 348.5 348.4 348.0 348.0 348.0 347.7 347.6 347.5 346.9 346.8 346.8 346.5 346.2 346.2 346.0 345.4 345.3 344.9 344.7 344.4 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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