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n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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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4년 6월호 | 통권204호 | 2024년 5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6 ISSN 2466-0132 6 Vol.204.JUNE 2024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뚝심 경영 리더십,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LEADERS

포스코그룹 회장

ISSUE

2 June 2024 CONTENTS VOL.204 June 2024 www.tycoonpost.com 30 ISSUE 소프프뱅크와 日 정부의 큰 그림이었나 지난 2019년 11월 18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계 약을 체결했을 당시 일본 현지에서 나온 기대감이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손정의 회장이 먼저 네이버에 손을 내밀었다는 보도가
2021년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A홀딩스를 설립했다.
나왔다.이어
3월에는 네 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클럽 40 COVER STORY 정기선 부회장 뚝심 통했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CES,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행보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뚝심 경영으로 하나씩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정기선 HD현 대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0 뚝심 경영 리더십,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COVER STORY 62 EQUITY 1조원
4 18 19 20 22 24 25 26 27 28 29 이재용
정의선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김동선
정용진
박정원
장인화
삼성전자 회장
한화그룹 회장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두산그룹 회장
30 36 라인
정년
NEXT GENERATION
사태
연장 올까
46
INSIDE 56 AI PC 시대 INSIGHT
세계로 향하는 K푸드

FOCUS

68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

72 EV3 출시 CAR

KOREA RICHEST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Juha Song InWoo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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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전영현 부회장을 깜짝 선임하 며, DS(디바이스설루션)부문이 이전과 완전히 다른 리더십을 맞게 됐다. 전 부회장은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두루 경험한 반도체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 물이다. 68 FOCUS 삼성전자, 반도체
교체…전영현 새 DS부문장
June 2024 3
얼마나 커질까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AI PC로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신규 출시되는 PC 5대 중 1대는 AI PC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각 업체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76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수장
56 INSIGHT AI PC 시장,

기업, 함께 극복해요!

이재용

‘동행’ 지속…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개소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인 자립

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

하는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이 새로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

어를 내 사업이 출범한 이래 올해까지

9년째 이어지며, 만 18세를 맞아 시설

을 떠나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삼성은 5월 23일 대전평생교육진흥

원에서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

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

장,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개혁신당 이 주영 당선인,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

금회 회장,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 원장,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주 요 관계자를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 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보호기간 종료로 각종 지원이 끊긴 채 사회로 내몰리는 보호종료아동에게 현실적 도움을 주 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난 2013년 임직원들이 낸 기부금이 사업의 마중물이 됐고, 회사도 힘을 보탰다.

지난 2016년 부산센터가 문을 연 이 래 ▲강원 원주 ▲경기 화성·고양 ▲충

남 아산 ▲경북 구미 ▲전북 전주 ▲대 구 중구 ▲경남 창원·진주

4 June 2024
SR NEWS
립준비청년의
지원이
이번에
23일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광주 서 구 ▲전남 순천·목포 등 전국에서 자
주거
이뤄지고 있다.
11번째로 문을 연 대전센터

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교육 운영 공

간 등을 갖춰 자립준비청년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운영을 맡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

회에 따르면 생활관은 23㎡(7평) 크기

로,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침대,

소파 등 생활 가구, 생필품 등이 배치 돼 있다.

또 자립 체험관 4실을 마련해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단순히 쉴 곳을 지원하는 것

을 넘어, 부모 도움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해 자산관

리나 부동산 계약 같은 삶의 교육도 해준다.

지난해부터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 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

재단 등 4개 기관과 함께 취업교육인

‘희망디딤돌2.0’ 사업도 출범했다. 취

업을 위한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

밀배관 등 다양한 전문 분야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 수료생 46명 중 2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그동안 주거 지원, 자

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

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7065명에 달한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충북센터

가 추가로 문을 연다.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 내에

서 가장 참여가 활발한 사회공헌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임직원들은 본인

이 원하는 곳을 골라 기부를 약정하는

데, 이 사업에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몰

렸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희망준비청 년과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재능 기부’ 활동도 활발하다.

이재용 회장도 ‘동행 철학’을 비전 으로 청년 인재를 위한 다양한 사업 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사

업 외에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 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 미’(SSAFY),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

소년을 위한 ‘드림클래스’ 등을 해마다 지속하고 있다.

이날 대전센터에서 생활 중인 오민 성(22)씨는 “희망디딤돌을 통해 불안 하기만 했던 저의 미래를 다잡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희망디딤돌 2.0’ 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감 사하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 한 보금자리와 함께 가족과 같은 존 재”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와 희 망디딤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June 2024 5

LG전자, 세계 곳곳 나무 심기 활동…글로벌 ESG 강화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임직원들이 직접 사막 지대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2024.05.28.

LG

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

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해외 법인들의 자체적인 활

동 외에도 소속 국가의 탄소 저감 정

책에 동참하고 있다.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

하고 있다.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인구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

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

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

의 수분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

브’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얄라(Yalla)’란 ‘함께 가자’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의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을 뿐 아니라,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7월에는 수도 리야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저지주 북미 사

옥에 ‘폴리네이터(수분 매개자) 정원’ 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 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 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 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 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글 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 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6 June 2024 SR NEWS

셀트리온, 취약계층 450가구에 가정의 달 선물박스

나눔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셀트리온

이 취약계층 450가구에 나눔 활

동을 했다.

셀트리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인천시와 충북 지역의 취약 계층을 대

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

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셀트리온과 셀

트리온복지재단 임직원 60여 명이 참

여해 총 5500만원 상당의 선물 박스

를 직접 포장하고, 주요 계열사 사업

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 지역 소외

계층 4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 사

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복지재 단은 소외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 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가정의 달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 4년 동안에

는 인천 및 충북 지역 내 독거노인·조

손·한부모·다문화 가정 등으로 구성된

1490가구에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가정의 달 나눔 활동 외에도 ▲부식 및 생계 지원 ▲ 의료비 지원 ▲학자금

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

소득 및 사각지대에 놓인 중·고등학교 재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늘리는

등 나눔 사업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 계층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선물박

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

회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June 2024 7
지원 ▲절기나 눔지원 등 정기적 나눔을 통해 지역
본사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가정의 달 나눔 행사’에서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셀트리온) 2024.05.03
전개해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 통해 미래 경쟁력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매출 3조

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선

준 약 650t(톤)에 달했다.

224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종합

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및 제로 슈거 소주 ‘새로’와

같은 트렌디한 브랜드 운용으로 시장

을 선도하고, 필리핀펩시의 종속기업

편입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이 주된 성

장 동력이 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이러한 사업의 성

장 가운데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꾸준

히 살핀 것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

능성’ 역량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생산부터 판

매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보여왔다. 특히 ‘무라벨 제품’ ‘rPET(재

생 페트) 활용 검증’ ‘RE100 가입’ 등

업계 최초로 실행한 실적에 대해 긍정

적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

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 시인성을

낮추는 대신,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

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

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 말 기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

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

준으로 떠올라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 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 리잡았고,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지속 확대했다.

2021년 6월엔 국내 음료업계 최초 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 연구개발 및 품질 검증을 마쳤다.

특히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제품 실현으로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였다 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12월엔 국내 식음료 기업 최

8 June 2024 SR NEWS
창출”

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이

니셔티브인 ‘RE100’ 가입과 2040년까

지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을 내세웠다.

이에 ESG로드맵을 선언하고 ‘2040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통해 공정 개

선, 고효율 설비 전환 및 자가발전 시

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이행 수단을 꾸

준히 확보한 결과, 2023년에는 전체

전력 사용량 중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월부터 생수

전 제품의 병구 높이를 낮추는 기술로

플라스틱 페트의 중량을 이전 대비 최

대 12%까지 감축했다.

그간 아이시스는 지속적인 페트병

경량화를 진행해왔다.

500㎖ 페트병 기준 최초 무게 22g

에서 47.3% 감소한 11.6g까지 가벼워

졌다. 이번 병구 경량화 작업을 통해

생수 제품의 플라스틱 배출량은 연간

7.8%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 다.

지난달엔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선보인 맥

주 크러시의 투명 페트가 국무총리상

을 수상했다.

크러시 투명 페트병은 동일 제품군

내 최초로 도입한 포장재로, 라벨을 분

리배출하지 않아도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재질이 특징이다. 기술성, 지속가

능성, 시장성, 표현성 등 부문에서 높

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용기, 뚜껑, 필름포장재 각각

에 재생원료를 일부 적용한 ‘칠성사이

다Full Recycle Package(풀 리사이클 패키지)’가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장

상을 수상하는 등 플라스틱 자원 순

환에 기여하는 패키지의 지속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 2500여대 가운데 전기차 전환

가능 차종 대상 ‘내연기관 차량 제로

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까지 총 340대 전기차를

도입했다. 올해는 노후 내연기관 차량

270대를(누계 24.6%) 전기차로 추가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량으로

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

이고, 향후 거점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를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또 사업장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2018년 충주2공장, 2020년 안성공 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가동했다.

2023년 안성사출공장에 추가로 태양 광 설비를 설치해 해당 공장 내의 자 가소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

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부터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

의 환경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

지’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칠성사이다 2종에 대한 인

증을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칸타타, 아이시스ECO 등 총 18종의 제품이 환 경성적표지 인증을 마쳤다. 그 밖에 연료 대체, 공정 개선 등으

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만

취득 가능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칠

성사이다 외 다류 3종이 획득했다. 향

후엔 음료뿐 아니라 주류 제품에도 인

증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 해양경찰청, 환경재단과 함

께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한 ESG 업

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를 부탁해 칠

성사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400여개 소매점에 설치한 사

회공헌 매대를 통해 소비자와 점주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해당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해양경찰청과 환경재

단에 전달돼 탄소중립을 위한 블루카

본 확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업활동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적

으로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 다. 매년 전 사업장의 환경 목표를 설 정하고 실적을 취합하고 있다.

나아가 대내외 기업 동향과 정부 규 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체계적인 방법론을 제

시, 이행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 등급이

A+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1위

종합음료기업으로써 필(必)환경 시대 에 사업으로 발생하는 환경 리스크를

줄이고, 이를 기반한 미래 경쟁력 창

출에 정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구

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 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

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une 2024 9

DGB금융그룹 “참여활동 확대, 전국 사회공헌사업 강화”

DGB대구은행 본점

DGB금융그룹은 굿네이버

스, 한국사회복지사협 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네이버 해피

빈 등 전국 사업을 담당하는 NGO와

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참여형 사회 공헌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DGB금융그룹은 ESG아이디어공모 전, 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전

국 대학생, NGO, 사회적 경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등의 우수한 아이디어

를 제안받고 이를 실제 사업에 수행될

수 있도록 임팩트 후원금을 마련해 효

율성을 높이고 있다.

멘토링 사업 또한 수도권과 대구·경

북의 직접적인 후원과 더불어 전국 규

모의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를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대상자에게 다

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해

땀 흘리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기 위 해 힐링여행,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시

상 등 전국 사회복지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력으로 더

블 기부 및 이달의 기부 사업을 통해

네티즌과 함께 테마별 사업 지원을 하 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사회공헌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단 순 후원에 그치지 않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사 회공헌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따뜻한

금융 실천을 이행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전국

규모의 참여형 사회공헌사업 확대로

사회 각 층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아이

디어를 받아들여 취약계층을 위해 제

공되는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 June 2024 SR NEWS

LGU+, 소아암 환아 100명에 교육 기회 제공

LG유플러스가 사회적 소외계층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 째깍악어와 소아암 환아 100명에게 1대1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U+아이드림 챌린지’를 실시한다. (사진 제공=LGU+)

유플러스는 사회적 소외계

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 째깍악어

와 소아암 환아 100명에게 1대1 비대

면 교육 프로그램 ‘U+아이드림 챌린

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매년 1200여명의 아이

들에게 소아암이 발병하고 있지만, 의

료기술의 발달에도 여전히 어린이 질

병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암치료를 받는 3~5년간 제대

로 된 학습을 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장기간 치료로 제대

로 된 학습을 받지 못한 소아암 환아

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과거

‘12주 챌린지’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의

명칭을 U+아이드림 챌린지로 바꾸고 교육 제공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U+아이드림 챌린지는 군인가정, 베 트남 다문화가정 등 사회 각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아동친화 사회공헌사업이다.

LG유플러스와 째깍악어는 아이들 이 맞춤교육 서비스 ‘아이들나라’와 태

블릿PC 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을 형성하도록 비대면 멘토링을 지원 한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드림 챌린지

를 시행한 지 5년차인 올해에는 국방

부 군인자녀 1000명, 베트남 다문화가

정 100가구와 함께 교육대상을 소아

암 환아 100명까지 확대한다. 소아암 투병 중이거나 치료를 종결한 6~8세 환아가 대상이다.

U+아이드림 챌린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아이들이 학습능

력을 향상하고 정서적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음악놀이키트를 제공할 예정 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은 “코로나 시절 군인가정 자녀의 학 습기회를 넓히고자 시작한 U+아이드 림 챌린지가 다문화가정, 소아암 환아 에게 확대되며 LG유플러스의 아동친

화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앞으로 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e 2024 11
LG
현대건설,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 위한 나눔활동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거주 독거노인을 초청해 어버이날 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종로구

지인 종로구에서 가회동과 ‘1사 1동’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

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5월 3일 서울 종로구 거

주 독거노인을 초청해 어버이날 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한데 이어, 10일에는 지

역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과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지원을 위한 ‘사랑가득 보양식

나눔행사’ 등 다양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종로구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는 명절 및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정기적으로 진

행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

동 중 하나로, 지난 3일 종로구청과 종

연지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45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

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카네

이션 및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5월 10일에는 현대건설 노사

공동으로 가회동 주민센터가 주최하

는 ‘2024 사랑가득 보양식 나눔행사’

후원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

급자, 복지사각지대 주민 등 저소득 소

외계층 150여명에게 보양식을 대접하

기념품을 선물했다.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 는 한편, 매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 및 건강식

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 강식 나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난해 총 1374가구에 사랑의 온기를

전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 원으로서 가족을 살피는 마음으로 소

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을 이어갈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지 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며 상생과 나눔 경영의 가치가 확 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다.

12 June 2024 SR NEWS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본사 소재
카카오 정기구독형 ‘매달기부’, 2개월 만에 1만건 신청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의 정기구독형 기부 서

비스 ‘매달기부’가 운영 2개월 만에 기

부 신청 1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달기부’는 응원하고 싶은 기부 분

야에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구독형 기부 서비

스로, 지난 3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

작했다.

기존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제공해 오

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더 나아가, 관심 있는 분야에 꾸준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달기부’에서는 이용자의 관심사

에 맞춘 기부 항목을 제안해 보다 쉽

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부 항목 선택을 어려워하는 이

용자들을 위해 기부 항목을 대신 선택

해주는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 기능도

제공한다.

기부 분야는 환경, 동물, 아동/청년,

장애인 등으로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항목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후

원한 분야는 유기동물 보호 관련 활동

이며, 위기가정 아동지원에도 참여자

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3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로 설정해 이용자들이 소

액부터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

성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매달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대부분 정기 후원이

1만원 이상이어서 학생인 상황에서 부

담스러웠는데,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 해 시작하게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

응을 전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

어 관심사에 따른 기부 분야를 지속적 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

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 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부 금액만큼 카카오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기부를 진행 중이며, 최 대 1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할 예 정이다.

‘매달기부’ 참여자에게는 기부 주제

별 NFT(대체불가토큰) 카드를 제공하 고, 3개월 이상 매달기부를 유지하는 참여자 중 선착순 8천 명에게는 ‘춘식

이 메달 키링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5월 말 ‘매달기부’를 반영 한 톡프로필 스티커를 오픈하는 등 다

양한 참여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승원 카카오 같이가치기획 리더 는 “정기기부는 일회성 기부에 비해 시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부

담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를 구성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도 이용자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 영해 일상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June 2024 13
오픈 이후 참여자의 첫 기

한화 유통·서비스부문, ‘중증 환아 돌봄 가정’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최은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사진 제공=한화갤러리아 )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

트가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그룹의 유통·서

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 헌 프로젝트로 ‘의료비’와 ‘돌봄 가족 휴 식’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 로 5월 14일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1억2000만원)을 전달했

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

표,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최은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 중증 환아 부모 하루 휴식 1시간 불 과… ‘온전한 휴식’ 절실

이번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장 기간 돌봄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의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

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 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

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

루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김민선 소아청

소년과 교수는 “중증 환아를 돌봐야

하는 가정의 경우 수면 부족 같은 신

체적 어려움은 물론 장기 돌봄으로 인 해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가 많다”며 “아이와 가족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돌봄으로부터의 휴식이 반 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 June 2024 SR NEWS
지원
휴식
전 사회적으로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 가 크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 이름에 는 이 같은 취지와 함께 일상 속 휴식 을 권장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 하반기부터 의료비 및 가족 휴식 지

원 “일상 속 휴식 소중함 알릴 것”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

어센터와 함께하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족들이 환아와

분리돼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돌봄 가족이 서울, 강원, 제주 등 전

국 한화 호텔(4곳) 리조트(9곳)에 머물

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통합케어센

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센터는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단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가족의 온전한 쉼

을 위해선 일시적으로라도 환아와 분

리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서울대병원과 손을 잡았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그램은 통합

케어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

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 하반기(6~12월)

시작된다.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

대 2박까지 가능하며 부대시설 이용권

과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

에 변화를 줘 생동감을 불어넣는 등 내부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서울

대병원 측에 총 1억2000만원의 지원 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 를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 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쉬 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 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 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휴식의 소 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e 2024 15
후에는 돌봄 가정의 건강 유지 를 위해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 세트 를 연 4회에 걸쳐 지원한다. 각 계절마다 어린이 병동 인테리어
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도 지원한다. 여행

KB금융, 임직원 봉사단 확대…경제교육 신설

KB금융그룹은 5월 9일 그룹의

초·중·고등학교와 늘봄학교 방과 후

임직원 봉사단인 ‘KB스타

드림봉사단’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

다. KB금융에 따르면 KB스타 드림봉

사단은 ▲수해·산불·폭설 등 재난·재

해 발생 피해지역을 돕는 ‘신속 드림봉

사단’과 ▲계열사별 업권 특색에 맞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희망 드림봉사

단’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금융전문가인 임직원들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

요한 경제 지식을 알려주는 ‘경제금융

교육 봉사단’을 신설했다. 하반기부터

수업 등에서 경제금융교육 활동을 펼

쳐나갈 예정이다.

기존 신속 드림봉사단은 재난·재해 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과의 위기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해 국

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프로세 스를 개편했다. 희망 드림봉사단은 청

년자립·아동돌봄·소외계층지원 등 다 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KB 희망나눔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 KB 희망나눔 프로

젝트는 국민은행 임직원과 그 가족들 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간 사 회봉사활동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부터 다양한 영역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36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KB 프로보노 봉 사단’을 운용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시니어·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 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생명사 회공헌재단과 함께 노인과 백혈병 환 우 등을 지원하는 임직원 봉사단을 구 성할 예정이다.

16 June 2024 SR NEWS

HD현대중공업 직원들,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 ‘한마음’

2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1%나눔재단 해피서포터즈 사업 공모전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중공업) 2024.05.22.

HD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활용한 취약계층 맞

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

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5월 22일 울산 본

사에서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1%나눔재단 해피서포터즈 사업 공모

전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복지시

설 4곳에 1786만원을 전달했다고 밝 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 업 김상회 상무와 혜진원 김태백 원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김성균 울산지 부장, 동구화정복지관 황상선 관장, 남 구종합사회복지관 이진명 부장을 비

롯해 해피서포터즈 사업 공모전에 선

정된 HD현대중공업 직원 4명이 참석 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1%나눔재단 해피서포터즈 사업 공모전은 HD현대 중공업과 협력사 임직원이 제안한 사 회공헌활동 아이디어를 실제 복지사

업으로 구현해 취약계층에게 직접 혜 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적 장애아동을 위한 ‘스케

이트 체험’,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여 가 생활 증진 힐링 프로그램 ‘해피 스

마일’, 보호대상자 사회인식 개선사업 ‘아름다운 동행’, 취약계층 어르신 장 수사진 촬영 ‘화양연화’ 등 4건의 사업

이 선정됐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단순히 후원 금만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대한민 국명장회, 손사랑회, 현중사진동호회, 현중빙우회 등 사내동호회의 재능기

부와 연계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

동 참여와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 의 참신한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가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

움이 될 수 있어 해피서포터즈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도 행복이 꽃피고 희망이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June 2024 17
임직원
음으로
위해
모두 한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 이재용 “AI 악용 최소화·혜택 극대화 논의”

삼성전자 회장은 5월 21일

열린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

의’에 참석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

적인 AI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

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연

설에서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

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

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 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

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 회장은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 헌’은 삼성의 핵심 가치라며 혁신과 포

용을 위한 삼성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삼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기

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이라며 “삼성

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

들을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

를 통해 국가와 국가, 그리고 사회 내부

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의

기술·제품을 통해 모든 기업과 사회, 나

아가 전 인류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

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기업들이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한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 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협업을 통해 AI가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 록 노력하자고 제안하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

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 성 정상회의’ 논의를 이어받아 두 번째 로 열리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 포함 G7 국가 정상들과

삼성을 비롯한 아마존, 메타, 구글, 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 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18 June 2024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기술을
포용성을 강화하겠 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인공지능(AI)서울 정상회의 정상세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표를 경청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4.05.2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인니

…“현지

경제조정부 장관 회동

사업 더 늘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방

한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

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만나 현지

사업과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5월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

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하르타르토 장

관과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차 생

산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을 통해 인도

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현

지 수소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 만남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부사장(GPO 실장), 성김

전 미국 대사도 함께했다.

김 전 대사는 현대차에 영입되기 전

에 주 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도 역임하

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투자를 꾸

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인도네

시아 브카시에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전기

차 모델인 아이오닉 5와 6~7인승 다목

적차량(MPV) 스타게이저 등을 생산하

고 있다. 현대차는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인

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연산 1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 다. 올해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향후 생산량을 30GWh까지 늘릴 계획

이다. 현대모비스도 인도네시아에 배터 리시스템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사업에도 참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손잡고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 중인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를 신수도에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정의선 회장도 인도네시아 사업에 각 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2020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인도네 시아를 방문한 횟수만 네 차례에 달한 다.

June 2024 19

회장, “반기업 정서 꼭 완화시키고 싶다”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상의 회장 2기차를 맞아 “반기업 정서를 꼭 완화시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5월 2일 서울 중구 프레이

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열린 기자간

담회에서 ‘연임하면서 꼭 하고 싶은 일’

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대한상의 제25대

회장에 재선출됐다. 대한상의 회장 임

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26일부터

올해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으며, 오는 2027년 3월까지 두 번

째 임기를 수행한다.

그는 “기업에 대한, 경제계에 대한 반

기업 정서, 반대되는 정서를 완화시키

거나 개선시키고 싶다”며 “이 개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도 경제활동을 할 거야, 기업을 할 거야’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고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국면이 강 화된 데 대해서는 “원래도 여소야대였

으니까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와 상관없이 지금 경제계 가 저성장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데

새로운 모색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이 기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태까지 해왔던, 이 기조대로 계속 가면 이 대한민국이 괜찮은 건지

싶다”며

20 June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라고
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상의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열린 연임 기자간담회 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상의) 2024.05.03..
묻고
“이게 전체 국민의 뜻이
하면 경제계가 쫓아 가겠지만

게 아니라면 새로운 대안이 무엇인지

우리가 내놓고 국회, 정부, 다른 시민사

회도 새로운 방법론을 좀 더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급한 경제 현안을 묻자 “하나로 꼽

을 수 없다”며 “경제 문제가 서로 물고

물리는 형태”라는 답이 돌아왔다. 저출

산, 규제 개혁, AI 반도체 발전, 노동 개 혁, 경제 저성장 등이 다 같이 연결돼

있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이 전체 문제를,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전 사회가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좀 더 과학적

이고 통계적인 접근을 통해 합리적인

형태의 법과 규제를 만들어낼 필요성

이 있다”고 말했다.

◆ “올해 반도체 좋아졌다? 상대적…

오래 안 갈 것”

반도체 경기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장기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의 ‘깜짝 실적’을

실적 반등세를 본격화했다.

최 회장은 “작년에 너무 나빴기 때문

에 올해 상대적으로, 반사적으로 좋아

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존재한다”

며 “올해가 좋아졌다, 그랬을 때 이 현

상이 얼마나 가겠느냐, 저는 그리 오래 안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미세화가 상당히 어려

워졌고 그 과정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

서는 라인을 더 건설해야 하는데, 이걸

기술로 해결 못하고 캐팩스(자본적 지 출)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에 계

속 부딪힌다”며 “얼마나 더 투자하고

얼마나 더 잘 갈거냐는 게 업계에 남아

있는 숙제”라고 전했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국가별 보조금

경쟁에 대해서는 “솔직히 보조금이 많

은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시스템

이 안 돼 있거나, 아니면 인건비가 비싸

다거나 하는 이유가 존재하는데, 우리

나라는 (보조금은 없지만) 다른 시스템 은 잘 갖춰져 있다”고 판단했다.

(CEO)를 만났던 이야기도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젠슨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혁 신의 순간’이라고 적은 바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용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 리)를 납품 중이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에 대해 “오랫동안 본 사람”이라며 “자기네 제품 빨리 나오게끔 우리 R&D 를 서둘러 달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전기차 캐즘(대 중화 직전 수요 침체)으로 SK를 비롯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데 대해 “EV(전기차)를 영원히 안 하고 여 기서 없어지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기후 변화 문제 등이 약간 퇴조되는 현상이긴 한데, 이 트렌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결국 장기적으로는 돌아올 것이라 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June 2024 21
올리며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구자은 LS그룹 회장

“AI·로봇 무장 미래 기대” …LS, 디지털

역량 강화

LS그룹이 전 통적인 제

조업 분야에 인공

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

털 역량을 강화하

고 있다.

LS그룹에 따르

면 구자은 회장은

올초 미국 라스베

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았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LG전자 부스에서 관계자로부터 미 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LS)

문했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

다며 “우리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

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

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

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

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 및 LS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들

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

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

◆ LS전선, 스마트팩토리 구축 본격 추진 LS 각 계열사들은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사 제 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 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 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LS전선은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 구 축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디지털 경쟁력 기반 구축의

우선 강원도

▲프로 젝트 관리 ▲공정

파악 ▲생산 오더 생성 ▲실시

간 작업 프로세스

점검 ▲원부자재

품질 이력 확인 ▲

재고 이동·실사 등

을 수행한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부분에서 축적 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중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 다른 제품군에도 스마트팩토 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LS일렉트릭, 디지털 포트폴리오 확대

LS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부터 전

력·자동화 사업에 대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IT 역량이 필수 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를 인수했다.

LS ITC는 빅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

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T 전문 기업으 로 LS일렉트릭의 전력·자동화 사업 경 구자은 회장,

22 June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고부터
까지
기록·관리하는
원년으로서
동해시 해저케 이블 공장에 MOM(제조운영관리) 시스 템을 도입했다. MOM은 원료 입
제품 출하
모든 공정 데 이터를 디지털로
스템이다.
현황

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

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

된,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

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

다. 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이 스마

트 공장으로 바뀐 이후, 이 공장에서 생

산하는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대

로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

트 공장 수준인 6PPM(백만분율)으로

급감하면서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

선됐다.

지난해 9월에는 충북 청주사업장에

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글로벌 파트

너 회사인 ‘사이트머신’과 AI 기반 지능

형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

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스마트팩토리·전

력 솔루션과 사이트머신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합해 제조-에너지 빅데이

터 통합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공동

개발 및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 LS MnM, 온산제련소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주목

LS MnM은 온산제련소의 스마트팩

토리 프로젝트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ODS는 단일공장 기준 생산능력 세계

2위인 온산제련소의 모든 생산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하고 공정을 자동화해 생

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도화하는 디

지털 전환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안전과 환경의 역량까지 강화

해, 글로벌 제련업계와 광산업계의 주

목을 받고 있다.

ODS는 올해 말 완료를 앞두고 있으

며, LS MnM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

장동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

로 보인다. 또한 ODS의 디지털 전환의

역량과 노하우는 회사가 미래 성장사업 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2차전지 소재사

업에도 중요한 인프라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

된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 (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

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

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

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또한 LS엠트론은 완전 무인 단계의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트랙터는 원격으로 트랙터 상

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필

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

스로, 빅데이터 자동 분석을 통해 사용

자가 작업 이력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

도록 돕는다.

◆ E1,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 운영 E1은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별 안전

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

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 털화해 통합 관리하는 ‘설비정보HUB’

를 구축해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했으며, IoT, AI 등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적

용해 기지 운영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고객서비스 품질 향

상를 위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마인드 AI 챗봇서비스로 전환 할 예정이다.

마인드AI 챗봇시스템은 정해진 범위

내 다양한 대화 표현 이해와 사용자 주 도의 대화 흐름 처리가 가능한 차별화 된 서비스다. 새로운 챗봇서비스를 통해 ▲청구요금 ▲요금남부 ▲안전점검 등 도시가스 관련 고객 문의를 응대함으 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신 GIS(지리정보시스템), SCADA(원 격감시 제어시스템)와 모바일 통합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물 인터넷 에 기반한 전위IOT(전기방식 원격 측

정)와 변위IOT(배관 신축이음변화 원격

측정) 등 신기술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IP CAM, 진동센서, 드론 등 스마트 가

스안전관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June 2024 23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 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강력한

롯데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서 지난 한 해 도전과 혁신정신으

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

고 전파하는 ‘2024 롯데어워즈’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5월 2일에 열린 이번 롯데어워즈에

서는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AI·DX(인공 지능 및 디지털 트랜스포

메이션)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대상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롯데백화

점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

전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

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PT

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

올해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

여하는 AI·DX분야를 신설했다. 롯데

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첫 AI·DX 분

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직접 시상에 나

서 수상자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혁신

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 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

롯데백화점은 약 5년에 걸쳐 유통을

비롯해 건설, 호텔 등 그룹의 역량이 총

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에 그룹 위상을 높인 점

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

이크 하노이는 오픈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현지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롯데어워즈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목소리도 등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신 창업주

의 목소리로 전한 격려사에는 임직원 에게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자는 메시지 가 담겼다.

24 June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백화점 이 차지했다.
신동빈
회장, ‘롯데百 하노이몰’에 직접 시상
실행력 성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회장, 이번엔 한화에어로 창원사업장 방문

…기술혁신 강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격려사 후 직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화그룹) 2024.05.2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월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 원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 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에는 한화에 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방문 해 차세대발사체 사업 수주를 격려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사업

부문 대표인 손재일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

김 회장은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

에 총력을 다해 유럽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 등 전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사업을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

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

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

고 독려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

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 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또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

지하고 있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을 살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사업 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

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끊임

없는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 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

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

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June 2024 25
한화 삼남 김동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자

앞서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3월 서울

그룹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

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겸 한화

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이 지난

해 태국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주역

인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의원을 만나

그 배경이 주목된다.

5월 24일 김동선 부사장은 자신의 사

회관계망(SNS)에 이날 오후 판교 한화

로보틱스 본사에서 피타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 5장을 게재했다.

이날 피타 의원은 김동선 부사장을

비롯한 한화로보틱스 관계자와 협동로

봇을 둘러봤다.

이번 만남은 피타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산업전’에서 모션캡처 기술을 토

대로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을 선보인 바 있다. 한

화로보틱스의 ‘소믈리에 비노봇’은 태국

현지 언론에도 소개됐고, 이를 본 피타

의원이 방한 기간 중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1980년생인 피타 의원은 지난해 5월

태국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진

보적인 정책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전진당(MFP)을 제1당으로 이끌었다.

‘태국 MZ 영웅’으로도 불린다.

했다는 의혹을 받아 헌재로부터 의원 직무를 정지받고, 그 해 9월 당대표직에

서 물러났다. 태국에서는 언론사 사주 나 주주의 공직 출마는 법적으로 금지 돼 있다.

지난 1월 태국 헌법재판소가 피타 의

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

고 의원직 유지 결정을 내렸다.

기업 출신의 엘리트 정치인인 피타 의원은 태국 민주화의 상징인 국립 탐

마삿대학을 졸업하고, 선친이 운영하던 쌀겨 기름 회사를 잠시 맡아 운영했다.

이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정책 학 석사,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각각 취 득했다.

26 June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피타 의원은 지난해
미디어
iTV 주식을 보유했음에도
7월
기업
총선에 출마
김동선
전략본부장 김동선
피타 림짜른랏 태국 전진당 의원(오)이 24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
‘태국 MZ 영웅’ 피타 만나 로봇 사업 미래 논의
한화갤러리아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왼)과
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캡처=김동선 부사장 SNS)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회장 시대 첫

…이마트, 1Q 영업익 245% ‘껑충’

지난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이후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

아온 이마트가 지난 1분기 매출과 수익 성을 모두 잡았다.

5월 16일 이마트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7조2067억원 규모의 순매출과, 471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245% 늘어난 수치다.

정 회장 취임 후 이마트는 창사 31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

인 3사의 상품·물류 통합에 박차를 가

하는 등 비용절감과 가격 경쟁력 회복

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실제 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시행하고 있다.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

업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

를 총동원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

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높은 호응

을 이끌어냈다.

또 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주요 상품

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판매 하며 통합 시너지를 내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의 별도기준 1분기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30억 원, 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4.9% 개선됐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작년 1분기 74억 원에 서 올해 1분기 306억 원으로 313.5% 증 가하며, 기록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역 시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 편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 기 대비 32억원(42.1%) 증가한 108억원 을 기록했다.

다만, 이커머스의 경우 역성장했다.

지난 1분기 SSG닷컴의 매출은 4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 소했고, G마켓의 매출 역시 2332억원으 로 같은 기간 15.8% 줄었다.

영업적자는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

였는데, SSG닷컴은 139억원, G마켓은 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억 원, 24억원 감소했다.

June 2024 27
경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을 11.9%
방문 고객수도 7.5%
끌어올렸고
성적표 보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원전 현장 지원…“최선 다할 것”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두코바니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 행사에 참 석해 한국-체코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그룹) 2024.05.15.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

을 보탤 것입니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지난 5월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

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힘을 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아

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

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

로,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 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

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

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건

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최 근 제출한 가운데, 두산도 수주에 속도

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이 체코 원

전사업을 수주하면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를 공급한다.

특히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

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 급하게 해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 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

는 계획도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 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 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 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지난 14일 에는 체코 원전 수주 시 2차 계통 주기 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게 될 두산스 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했 다. 이어 체코에 위치하면서 유럽·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방문해 현황을 살폈 다.

28 June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 소재, 투자 축소 없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우측 두번째).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 2024.05.2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차전

이어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도 “시장

지소재 사업 방향과 관련해 “글로

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

야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5월 21일 세종시 포

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 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 혔다.

이날 장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기술개 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

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 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 가치는 높 아질 것”이라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

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기민한 대응

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장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고

객사와 협업방안 등 전문적인 부분부터

회사 생활 전반과 육아 등 개인 사안까

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 룹 회장 취임 이후

및 이

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 회사들을 찾고 있다.

특히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 점 방문해 각 제품 및 사업회사 별로 경 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27일 포스코퓨처 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시작으로 4월에 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을 방문했다.

5월에도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 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찾았다.

June 2024 29
지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포항제철소 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철강
포스코

라인 사태

라인

사태…소프프뱅크와 日 정부의 큰 그림이었나

이해진(왼쪽)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오른쪽)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일본

판 ‘알리바바’를 만들려 한다.”

지난 2019년 11월 18일 네이버와 소프

트뱅크가 라인-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일본 현지에서

나온 기대감이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손정의 회장이 먼저 네이버에 손을 내

밀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네이버와 소프

트뱅크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A홀딩스를 설립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A홀딩스 초

대 공동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았다.

당시 라인은 일본 내 이용자 수가 약

8000만명에 달하고, 인터넷 검색 서비

스인 야후 재팬 이용자는 5000만명이 었다.

특정한 한 나라에만 기반해서는 글

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

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손정의 소프트

뱅크 그룹 회장의 판단이 경영 통합의

배경이었다.

2011년 라인을 일본에 출시해 최대

메신저로 키운 주역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현 글로벌 투자 책임자)는 내수

기업 꼬리표를 떼고, 미국과 중국 기업

들에 맞설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다. 그리고 첫 해외 진출 성공 사례인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경영 통합을 통 해 일본발 거대 인터넷 기업 신화 쓰기 에 도전했다.

양사 경영진은 당장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과 결합 시너지를 내고 향후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인공지능) 기술력에 견줄 수 있는 한일 AI 플랫폼 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네이버와 소프트뱅 크의 혈맹 관계는 끈끈한 듯 보였다. 그

러나 손정의 회장은 뼛속부터 장사꾼 이었을까. 최근 소프트뱅크는 일본 정 부의 물밑 지원을 받으며 네이버로부터

30 June 2024 ISSUE
누구보다
도약하겠다는 목표가
절실했

라인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쪼개진 동맹…’라인’ 삼키려는 일본

의 속내

경영통합을 마친 지난 2021년 이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혈맹 관계에

균열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네이버 블로그에서

IPX(옛 라인프렌즈) 스티커 판매가 종

료됐고 9월 네이버페이는 ‘라인페이’와

연동을 종료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Z홀딩스와 라인, 야후재팬이 합병하며 ‘라인야후’로 새 출발을 했다.

업계에서는 3년간 양사의 시너지 창 출이 더디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

지자 경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

석이 나왔다.

라인야후의 대표이사는 라인 출신의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맡았다.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Z

홀딩스 대표는 라인야후 CPO(최고상품

책임자)로 선임, 유일한 라인야후의 한

국인 이사회 멤버가 됐다.

하지만 라인야후 새 출발 직후 악재

가 터졌다. 지난해 11월 한국 네이버 클

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발생, 일본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 약 44만 건이 유출됐다.

이후 일본 정부의 조사에서 추가 정

보 유출이 드러나 피해 규모는 51만여 건으로 늘어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다면서 ‘네이버와의 자 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

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이어 라인야후가 마련한 보안 대책

이 충분하지 않다며 4월 2차 행정지도

에 나섰다.

55만건의 보안 유출을 빌미로 정부 가 사기업에 지분 매각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라인’

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일본 정부의 속셈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특히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격 화되면서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자국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포석이

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은 일본에

지진이 나면 막중한 역할을 할 만큼 전

June 2024 31
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을

국민 서비스다.

일본 IT시스템 기술로는 라인과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 게 역부족인 데다가,

AI 기술력에서도 뒤처지고 있어 전국민

데이터가 모여있는 라인 플랫폼이 탐

이 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인 사태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건 라인야후의 결산 발표가 진행된 지

난 8일이다.

이날 라인야후는 신중호 CPO 직위

는 유지시키고 이사회 멤버에서는 제외

했다.

라인의 기술 개발은 지속 맡기면서

경영 의사결정 권한은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또 라인야후 CEO는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했으며 네이버 위탁을 순

차 종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소프트뱅크 CEO가 결산

발표회에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변화

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A홀딩스

는 이미 소프트뱅크가 지배하고 있다”

는 입장을 내놨다.

지분 구조는 50:50이지만 이미 이사

회에서 소프트뱅크가 경영권을 주도하

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침묵하던 네이버는 5월 10일 “회사

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

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소프트뱅

크에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결정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미온적인 방

침만 내놨을 뿐이다.

◆ 50:50 지분율, 소프트뱅크에 유리

한 이사회…손정의 큰 그림이었나

이번 라인 사태는 예견 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본 총무성의 이례적이고 무례한

행정지도에 대한 비판은 차치하더라도,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지분을 절반씩

갖는 동맹 자체가 자충수였다는 지적

도 나온다.

이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통합법

인에 50%씩 지분을 출자했을 당시 향

후 경영권 행사 방식과 협상 방식 등에

서 내부 마찰이나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동업의 의미라고 하지만, 해외 기업

과 합작사를 설립할 때는 통상 51대

49의 지분 비율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

기 때문이다. 경영 통합을 결정했을 때

부터 이번 라인 사태를 염두에 둔 소프

트뱅크의 큰 그림이었다는 관측이 제 기되는 이유다.

이미 A홀딩스 이사회 구성도 소프트

뱅크의 지배력이 높았다. 지난 2021년

경영 통합 당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가 A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지만,

이사회 의장은 공동대표인 미야우치켄

소프트뱅크 사장이 맡았다.

이사회 5명 가운데 3명이 소프트뱅

크 측 인사로 꾸려졌다. 라인야후 이사 회 멤버도 신중호 CPO가 유일한 한국 인이었다.

일본계 IT기업 고위 관계자는 “손정

의 회장은 뼛속부터 장사꾼이다. 네이

버가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할 때 이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 고 대비했어야 한다. 애초에 라인의 가

치가 포털 야후재팬보다 훨씬 큰데 소 프트뱅크과 지분을 50%씩 나눠 가진 게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국의 벤처들은 기술만 있으면 장사가 된다고 생각하지

만, 해외 기업과 경영통합 시 미국 기업

들처럼 유능한 국제 변호사를 써서 계

약조항을 꼼꼼히 살피고 최대주주 지 분을 뺏기지 않을 조항 등 시나리오별 로 독소 조항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덧 붙였다.

◆ 네이버, 亞시장 키워놨더니…”제

2의 수출통제” 1억9600만명. 네이버가 개발한 메신 저 앱 ‘라인’의 전 세계 월 이용자 수(지 난해 12월 말 기준)다.

일본 9600만명, 태국 5500만명, 대만 2200만명, 인도네시아 600만명 등 라 인은 아시아 지역 대표 메신저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메신저 앱은 현재 소프트뱅크와 의 합작사인 라인야후로 통합되기 전에 도 있던 서비스다.

네이버가 2011년 일본에 우선 출시 한 후 전세계 230개국에 출시하며 역

량을 넓혀 왔다.

네이버가 라인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잡은

32 June 2024 ISSUE

건 지난 2019년이다.

당시 네이버 일본 법인이었던 NHN

재팬이 메신저 앱을 출시한 지 8년 만

의 일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전 세계 각국에 라

인 앱을 비롯해 여러 서비스를 출시하

며 이용자 수를 늘려왔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

스 ‘라인페이’는 전 세계 6400만명(지

난해 10월 기준)이다.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에 운영 중

인 금융 서비스 ‘라인뱅크’는 세 국가에

서만 약 8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렇게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키워온

라인은 소프트뱅크와 힘을 합쳐 현재

자회사 119개(지난해 말)를 둔 빅테크

로 성장했다.

그 와중에 라인은 일본에서 개인정

보 51만여건이 유출되는 상황을 겪었

다. 개인정보를 위탁했던 네이버클라우

드 서버가 해킹된 탓이다.

통상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 있으면

정부는 해당 기업에 책임을 묻고 과징

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요구했던 사항은

자본 관계 정리였다.

소프트뱅크가 확실한 경영권을 쥐라

는 얘기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압박으로 해석

될 수 있는 요소다.

이 가운데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 모기업 A홀딩스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네이버 직원들뿐만 아니라 업 계, 학계, 정계 곳곳에서

다는 인식에서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해결해야 할 숙제지만 이 사건을 빌미로 일본이 라

인 앱 사용자 기반의 데이터 확보에 탐

을 낸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경제통

상개발연구부장을 지냈던 김양희 대구

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일본이 경제

안보를 빌미로 라인이 10년 넘게 공들

여왔던 플랫폼 사업을 날로 먹겠다는

속내가 있는 거 같다”며 일본 정부·기업

의 태도에 대해 “’라인 강탈’이다. 제2의

수출 통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총무성이 네이버와의 자본 관

계 재검토 요청을 지시한 지 약 한 달 만에 정부도 공식적으로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지난 10일 오후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

June 2024 33
10년간
온 아시아 시장 을 일본 정부 압박
아쉬움과 비판 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칫
공들여
속에 포기할 수 있
소프트뱅크 CEO가
결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소프트뱅크 유튜브)
미야카와 준이치
9일

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

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

응해 나가겠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

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외교부, 산

업통상자원부와도 공동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국제 통상 문제로

짚지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국제 통상 전문가들은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ISDS) 등 강력 대응

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ISDS란

투자유치국의 투자자 보호 의무에 위

반이 발생한 경우 발생한 손해에 대해

투자자가 직접 국가를 상대로 국제 중

재를 통해 배상받는 제도다.

네이버가 일본 정부의 부당한 압박

에 지분 매각을 검토한다는 사실을 인

정하고 한국 정부와 협조해 국제 중재

에 나서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전

문가들의 의견이다.

송기호 변호사는 일본 정부의 행정

지도가 국제통상법 ‘비례성 원칙’에 위

반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달성하려

는 행정 목적과 행정 조치 사이에 비례

성이 없으면 해당 정부가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뜻이다.

또 그는 한일투자협정 10조 ‘공정 공

평 대우’ 규정도 위반했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경영권을 넘기라는 압박 행

위 자체는 중대한 국제통상법 위반이

다. 판례도 있다”며 “네이버로서는 그

지분을 넘기는 것이 정말로 네이버가

원하는 해결이라면 그렇게 하는 거지

만 그렇지 않다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양희 교수도 “ISDS로 하면 거의

100% 승산이 있다. 일본 정부는 안보

라는 핑계로 예외라고 말하겠지만 되

든 안 되든 우리가 이 카드를 가지고 (일본 정부와 기업에) 대응할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ISDS는 네이버가 직접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소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

들은 한국 정부가 투자 협정 주체인 만

큼 정부가 네이버를 도와야 한다고 말 했다.

김 교수는 “네이버는 지금 일본에서

사업을 완전히 접고 나올 게 아니라면

일본 정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입

장”이라고 주장했다.

송 변호사도 “한국 정부가 기업 대

기업으로만 맡기지 말고 일본에 투자해

서 일본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한국 경제계에 대한 보호 또는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입장에서 적극적

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매각’ 내몰린 네이버…정부는 “네이

버 결정 존중”

네이버가 지난 13년간 글로벌 사용

자 2억명에 달하는 서비스로 키워낸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기업에 내줄 가

능성이 커지고 있다.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겠

다고 했고, 정부는 네이버의 입장을 최

대한 존중해 필요 시 대응하겠다는 입

장이다. 이를 두고 네이버가 라인야후

의 지분 매각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눠서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5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 해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

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 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 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

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 다”고 했다.

이어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 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일본 정부가 지 난해 11월 일본 라인앱 이용자들의 개

인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두 차례의 행

정지도를 내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네

이버 클라우드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 격받아 라인앱 이용자 정보 등 약 51만 9000건이 유출됐는데, 이를 빌미로 일

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지 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는 라인야후에서 네이버의 지분을 인수하라는 신호로 읽혀지면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압력 행사라는 국내 여

론의 지적이 쏟아졌다.

34 June 2024 ISSUE
네이버는 매각을
모든
성을
포함해
가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네이버 라인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5.10.

이같은 비판 여론에 일본 정부는 “행

정지도에 네이버 지분을 매각하라는

직접적인 내용은 없다”며 모호한 해명

을 내놨지만,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빌미로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 라인야

후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라인야

후는 이사진 전원을 일본인으로 교체 했다.

만약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이 피

할 수 없는 수순이라면, 앞으로 네이버

가 얼마나 유리하게 소프트뱅크와 매

각 협상을 타결시키는지가 관건이다.

메신저 라인의 일본 사업 지배력을

넘기는 대신 라인이 막대한 이용자를

보유한 동남아, 대만 등 아시아 사업권

을 가져오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지만,

당초 소프트뱅크와 맺었던 경영 통합

계획서에 어떤 조항이 담겼는 지에 따

라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글로벌 성공 사례 ‘라인’

플랫폼의 경영권과 위탁 관계 등 기술

협력을 소프트뱅크에 순순히 넘겨주게

됐다는 점에서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국

익 측면에서도 막대한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날 네이버는 “네이버 주주들을 위

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

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

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 양국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으로 원칙을

분명히 해주신 정부의 배려에 감사드린

다”고 했다.

우리 정부도 네이버의 결정을 최대 한 존중하면서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은 정부서울청사 긴급 브리핑에서 “이 번 사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네이버 의 판단이다. 정부는 네이버 입장에 따

라 같이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앞으로도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필요 시 공

동 대응할 것”이라며 “네이버와도 계속 해서 관련 내용을 소통해나갈 것”이라 고 말했다.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 조치에 대해

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다만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 급하지 않았다. 개별 기업인 만큼 스스 로 결정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정부의 우선적인 역할이라는 이유다. 대신 불 합리한 조치가 있는 경우에는 강력하 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June 2024 35
“더 오래 일하고 싶다”…정년 연장 곳곳서 요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이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에서 202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진행한 후 행진하고 있다. 2024.05.01.

인구

고령화와 연금-정년 불일치

등으로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목

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주요 기업들의 임금 및 단

체협상(임단협)의 큰 쟁점 중 하나가 바

로 ‘정년 연장’이다.

거대 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동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최소한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재계는 노동 개혁 없는

정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이어서 갈등이 상당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단일노조

인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앞두 고 현재 만 60세 정년을 64세로 올리는

요구안을 제시했다.

기아 노조도 아직 임단협 요구안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임금 피크제를 없

애고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 연장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 KG모빌리티 노조가 올해 임단협

에서 정년을 기존 만 60세에서 63세로

늘리는 방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기

로 했다.

한국GM 노조도 사측에 비슷한 요구

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은 법적 정년을 만 60세로 정하고 있지

만, 기업별로 노사 협상을 통해 더 늘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계 정년이

늘어나면, 이후 자동차 부품과 소재 등 관련 분야로 정년 연장 흐름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 노조의 정년

연장 여부가 업계 가늠자가 될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에 앞서 HD현대중공업·HD현대삼

36 June 2024 ISSUE
정년 연장 올까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사진=현대차) 2023.3.2.

호·HD현대미포 등 HD현대 조선 3사

노조도 올해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과

임금 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기로 했

다. 비제조업종인 LG유플러스도 4개

노조 중 두 번째로 인원이 많은 제2노

조가 올해 임단협에 만 65세 정년 연장

요구안을 들고 나왔다. 이미 정년 연장

에 합의한 기업도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22년 정년을

만 60세에서 61세로 늘렸고, 올해 임단

협을 통해 다시 정년을 만 62세로 연장

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들

도 정치권과 함께 정년 연장 필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노동계가 정년 연장을 요구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년퇴직 후 연금

을 받기까지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려

는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 수령 나이는

만 63세로, 60세에 은퇴하면 국민연금

을 받기까지 최소 3년 이상 수입 없이

지내는 ‘소득 크레바스’ 시기를 버텨야 한다. 2033년부터는 연금 수령 시점이 65세로 연장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

년 연장 문제는 노동자의 소득 공백 문

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 부담도 줄

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

와 노동계, 재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시

급히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 채용 줄고…비용은 더 부담

현대차를 비롯한 대기업 노조들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에

정년 연장을 속속 포함시키면서, 정년

연장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상당할 것 으로 예상된다.

노동계는 청년 근로자 감소와 숙련 근로자 부족 등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재계는 현재 경직된 노동 시장 구조에서 무리하게 정년 연장을 하면, 청년 근로자 채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 다고 우려한다.

업계에 따르면 노동계의 올해 정년 연장 요구는 이전 어느 때보다 거셀 전 망이다. 현대차뿐 아니라 HD현대중공

업과 LG유플러스 등 일부 대기업 노조 들이 잇따라 임단협 화두로 정년 연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실상 정년 연장

이 올해 임단협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셈이다.

노동계가 정년 연장을 주장한 것은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올해 상황

은 예년과 다를 것이란 진단이다. 올해 엔 정년 연장이 임단협 주도권을 쥐기 위한 협상 카드로만 활용되지 않을 것

이란 관측이다.

노동계 안팎에선 정년 연장을 더 이 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분위기가 감

June 2024 37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1일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공청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 코엑스 앞에서 국민불신 조장 연금개악 부추 기는 재정계산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9.01.

지된다. 정년 연장 요구의 핵심 근거는

산업 현장 고령화다.

한국은 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접어

들며 산업 현장에서도 청년 근로자 감

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청년 근로자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

서 숙련 근로자의 퇴직까지 겹쳐 인력

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들린다.

이에 노동계는 올해 임단협에서 정

연장 뿐 아니라 현행 60세 정년을

연장하는 법제화까지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재계는 난색을 표한다.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연

공제 중심의 임금 체계를 개편하지 않

고 정년을 연장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

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행 임

금 체계 등을 고려하면 섣부른 정년 연

장은 비용 부담과 청년 근로자 채용 규

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300인 이상

대기업 255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

로 ‘대기업의 중고령 인력 운영 실태조

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37.6%

가 ‘높은 인건비 부담’ 탓에 중고령 인

력 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 성과 및 효율성 저하 (23.5%) ▲신규채용 규모 축소(22.4%)

▲퇴직 지연에 따른 인사 적체(16.5%)

▲건강 및 안전관리 부담(15.3%) 등도

고령 인력 관리의 애로사항으로 꼽히

고 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

은 “고용 연장을 위해 직무 성과 중심

으로의 임금 체계 개편과 근로 조건의

유연성을 높이는 제도가 선행돼야 한

다”고 말했다.

◆ 일손 없는 전 세계…’70세 정년’도 눈앞

글로벌 기업의 ‘정년 연장’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오랜 경험을 가진 ‘숙련 인

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이 선제적으 로 나서고 있다고 본다.

일각에선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일손 부족’이 현실화 하고 있어 정년 연 장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 업체인 토요 타자동차(토요타)는 일손 부족에 대응 하기 위해 65세 이상 시니어 직원의 재

38 June 2024 ISSUE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 고용률도 2021년 기준 34.9% 로 OECD 1위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노인들이 무료 배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2023.06.04.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현행 정년 제도 범위를 더 넓힌

것이다. 현재 토요타 정년은 60세다. 다

만 65세까지 재고용 제도를 통해 원하

면 더 일할 수 있다.

‘65세 이후’ 나이도 재고용하는 제도

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하지만 토요

타는 올해 8월부턴 회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인력을 70세까지 재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는 토요타가 기존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사업까지 전방위

적 개발에 나서는 만큼, 생산 현장에 부

담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사실상의 정

년 연장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

향후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시

니어 직원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숙련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동시에 업계에선 숙련 인력 확보보

다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가 정년 연

장을 가속화하는 근본 원인이라는 분

석도 들린다.

다시 말해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

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생산 가능인구(15~64세) 비

중은 지난해 59.5%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68.2%)과 비교하면 8.7%p 감소 한 수치다.

실제 일본 지퍼 제조기업 YKK는

2021년 아예 정년을 없앴고, 자동차 제

조사 마쓰다도 정년을 60세에서 65세

로 늘렸다.

이는 비단 일본 얘기만은 아니다.

싱가포르도 2030년까지 법정 퇴직

연령을 63세에서 65세로 늘렸고, 프랑

스도 62세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방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정년 연장 움직임도

피할 수 없는 수순이란 의견에 서서히 힘이 실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수년 전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의 주요 안건으로 ‘정 년 연장’을 내세우며 산업계와 노동계

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은 정년 연장에 대 해 아직까지 보수적 입장이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정년 연장 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이는 막 대한 비용 문제로 직결돼 정년 연장이 급격히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 다.

June 2024 39
40 June 2024 COVER STORY 뚝심 경영 리더십,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 로 입성했다. CES,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행보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뚝심 경영으로 하 나씩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 뚝심 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성공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선박 디지털 제어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

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5월 8일 한국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

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

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이기동 대표가 대형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로 행사를 시작해 상장 계약 서 및 기념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기동 대표와 함 께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 개시 벨을 눌렀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 3400원보다 43.8% 오른 11만9900원 에 형성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 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 했다.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 및 고

도화 ▲국내 및 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

리 체계 구축 ▲수리 조선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도 더 가속화한다.

이기동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

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5조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여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

대 기록을 올렸다.

◆ 5월 상장…확보 자금 ‘물류 인프라’ 에 쏟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11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관련 유·

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 했다.

현재는 정박·수리·개조 등 선박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 는 ‘선박 전문 A/S(애프터서비스) 회사’ 로 입지를 다졌다.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매출이 증가 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사명을 HD현 대글로벌서비스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 꾸고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선 언했다.

2017년 매출 2403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에 불과했던 실적도 지난해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게

될 예상자금이 약 3200억원이 될 것으 로 본다.

유입된 자금 중 AM사업 관련된 자

June 2024 41
▲벙커
및 플랫폼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가 2일 HD현대 GRC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마린솔루션) 2024.04.03.

금의 40% 이상을 물류 인프라 시스템

을 구축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은 애프터마켓(AM)부문의

사업을 확장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선박 AM 사업은 안전한 운항을 위

해 유지·보수에 필요한 선박 부품과 기

자재 등을 조달해 교체 및 정비하는

사업이다.

30%대 마진율로 사실상 회사의 핵

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다.

지난해 매출액 약 1조4000억원 중

43%에 달하는 비중이 이 사업에서 나

왔으며, 벙커링을 제외한 핵심 사업 기

준으로 봤을 때는 62%에 달한다.

이 사장은 “AM 사업의 핵심 경쟁

력을 위해서는 물류 시스템을 잘 갖춰

야 한다”며 “전 세계 법인에 있는 물류

창고를 확장해 획기적인 인프라를 갖

추는 데 매출과 맞먹는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선박 생애주기 책임질 것”…HD현

대마린의 꿈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종적인 목

표는 신조 인도 이후 모든 선박의 생

애주기 전반을 책임지는 ‘토탈 마린 솔

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것 이다. 이를 위해 선박 AM 외에도 ▲친 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선박 벙커링 등의 사업 분야

영향으

로 향후 친환경 선박 제조 사업이 회사

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해양 플랫폼 사업 역시 향후 조선 해

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 로 보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 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업 상장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뚝심’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8년 정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첫 대표 를 맡은 ‘경영 출발지’다.

당시 정 부회장은 선박 AS 사업 부 문의 성장성을 예측하고 직접 출범을

지시하는 등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상장에서 HD현대에 구주 매출 도 하지 않아 승계 작업과 무관한 IPO

42 June 2024 COVER STORY
있다. 이 사장은 “선박 규제 정책의
확장하고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관제센터. (사진 제공=HD현대마린솔루션) 2024.04.02.

로 더 관심을 받았다.

올 초 ‘CES 2024’에서 정 부회장이

직접 소개했던 AI(인공지능) 기반 탄소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 성

장세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포스코

와 오션와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상

업화 첫 발을 내디딘 바 있다.

이 사장은 “작년 연말에 개발을 끝

나고 이미 상용화가 된 상황으로 향후

오션와이즈를 계속 확장시켜 나갈 예

정”이라며 “HD현대의 하이나스(자율

운항솔루션), 하이바스(항해보조시스 템)과 통합해 플랫폼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기선 부회장 승계 시계 빨라질까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성공으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그룹 승계도

속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설립한 HD현대마

린솔루션은 HD현대의 선박 유지·보수

와 선박 친환경 개조 및 디지털 사업을

맡고 있는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정 부회장이 2017년부터 5년간 대표이

사를 역임했던 회사이기도 하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을 맞은 만큼 HD 현대마린솔루션은 올 상반기 IPO(기업

공개)에서 약 25조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이 안정적인 그룹 경영권

을 확보하려면 지주회사인 HD현대 지 분을 늘려야 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정 부회장이 보

유한 HD현대 지분은 5.26% 정도다.

향후 경영권을 승계받으려면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보유 지분 (26.6%)를 순조롭게 물려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천문 학적인 ‘상속세’다.

현재 상속세율이 60%인 점을 감안 할 때 정 부회장이 승계 시 내야 할 상

속세만 8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부회

장이 HD현대에서 배당금을 받아 현금

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이 선행되야 한다.

실제 HD현대는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고배 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최근 5년간 HD현대에서 수령한 배당 금은 844억원 수준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같은 자회사의 기업공개도 정 부회장의 현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배당금 지급 을 통해 지주회사인 HD현대로 이익을 넘겨 주고, 이를 다시 정 부회장이 배 당받는 방식이다.

HD현대 측은 지난 6일 열린 실적 컨 퍼런스콜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 상 장 이후 HD현대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 주식 소각이나 주

식 추가 매입 방안 등을 고민할 것”이

라며 “향후 적절한 시기에 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ne 2024 43
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기선

HD현대 정기선,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 맡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CES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

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 았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4월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 혔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

제포럼은 전 세계에서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

는 국제 민간회의다. 글로벌 경제 현안

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논의하

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

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등 두 차례에

걸쳐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열린 다.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

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 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

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 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 한다.

이들은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

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 형 해소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

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 공동의

장으로 선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 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마쿠스 발렌베 리 스웨덴 SEB은행 회장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 ▲로버

44 June 2024 COVER STORY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HD현대 부스를 둘러보 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2024.01.09.

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

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이

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유일하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 부회장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

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및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

안도 나눌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기선 부회장은 “글로벌 협력을 강

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국내 비가전기업

중 최초이자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유일

하게 CES2024 공식 무대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인류가 처음으로 집, 농장, 도로를 짓기 시작한 순간부터 사

막 한가운데 라스베이거스 같은 대도

시를 짓기에 이르기까지, 건설산업은

우리의 일상과 일터를 위한 모든 기반

을 마련해왔다”며 “그러나 현재의 건설

산업 분야는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올해 CES에

서 건설산업의 미래를 변화시켜 인류

미래를 바꾸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

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 인프라와

삶, 미래를 건설하는 방식을 바꾸겠다”

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HD현대의 인공지능(AI) 기술

오픈 플랫폼인 ‘X-Wise(엑스 와이즈)’

를 통해 개별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

는 지능형 현장 관리 솔루션 ‘X-Wise

Xite(엑스 와이즈 사이트)’를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 두 가지 혁신 기술은

우리 사업의 본질이 하드웨어 기반 장

비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

션 제공업체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그는 “HD현대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역사적인 변화에 앞 장서겠다”며 청사진을 밝혔다.

June 2024 45

세계로 향하는 K푸드

“해외에서 더 잘나가네” 불닭·신라면 새 역사 쓴다

신라면을 즐기는 미국 소비자들. (사진 제공=농심)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열

풍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삼 양식품)·’신라면’(농심)을 필두로 ‘K라

면’이 이 미국·중국 등 전세계에서 인

기를 끌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

액은 1억859억 달러(약 1470억원)로 월

간 기준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

다. 이같은 인기에 농심·삼양식품·오뚜

기 등 라면 기업들도 올 1분기 해외 매

출이 두자릿 수 성장했다. 특히 삼양식

품은 전체 매출의 75% 가량을 해외에

서 거뒀다.

한류 열풍을 타고 라면 뿐 아니라 김

치도 ‘K푸드’ 대표 상품으로 떠오르면

서 해외에서 K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

나고 있는 모습이다.

◆ 전 세계 100여개국 수출 농심 ‘신라

면’…작년 1초에 53개 팔려

1991년부터 올해까지 34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 다. 농심은 미국 내 ‘K라면’ 인기에 힘

입어 올 1분기 해외 매출(해외법인 매

출액+국내 수출액)이 두자릿 수 증가 했다.

에 따른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

지하는 비중은 37.7%다.

이는 전년 동기(3249억원) 대비 1.32% 성장한 수치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에 생산 법인을

두지 않고 있는 일본, 호주, 동남아 등 에서 라면 수출이 큰 폭 늘어나 전체 해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실제 농심의 올 1분기 해외 수출 액은 8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04억)대비 36.1%(약 218억원) 증가했

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고 있

는 비중도 올 1분기 9.4%로 전년 동기

올 1분기 매출액 8725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3292억원을 기록했다. 이

46 June 2024
INSIDE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불닭볶음면이 진열되어 있다. 2024.05.19.

(7%) 보다 2.4%포인트 올랐다.

농심의 가장 인기 있는 라면은 ‘신라

면’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지난해 말

까지 국내외를 합한 신라면의 누적 매

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386억개에 달한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됐다. 신

라면의 해외 매출액은 71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7%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액(5000억원)을 뛰어 넘었다.

국내에서 30년 넘게 1등 브랜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브랜드로 비약적인 성

장을 이룬 결과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이듬해인

1987년 수출을 시작하며 세계 무대로

나섰다. 1971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

스(LA) 지역에 라면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발을 넓혀오던 농심은 신라

면의 맛을 그대로 들고 나가 정면승부 를 펼쳤다.

농심은 1994년엔 첫 해외법인인 미

국법인(LA)을 설립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농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농심의 올 1분기 해외

매출 가운데 미국 법인 매출액 비중이

41.4%다.

농심은 올해도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신장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수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부산

녹산, 평택 포승 중 수출 라면 전용 공 장을 설립을 검토 중이다.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르끌레르·까르푸에 주요 라면 및 스낵

제품 공급 대폭 확대해 공식 입점할 예 정이다.

까르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페인 과 이탈리아 및 벨기에, 폴란드, 루마니 아 시장 공략도 검토중이다.

2025년 초에는 유럽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10월에 미국 제2공장에 용기면 고속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은 라틴 시장 공략에 나선 다.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을 공략해 이를 토대 로 인구 1억3000만의 멕시코 시장 진 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

June 2024 47

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K라면 대표

주자…국내보단 해외서 더 인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출시 초기만해도 ‘너

무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수준’

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전 세

계 100여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매운

맛’ K라면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57억개

를 기록한 ‘불닭 시리즈’는 고전하던 삼

양식품을 일으켜 세운 일등 공신이다.

삼양식품의 연간 매출의 70.4%가

불닭 시리즈에서 나온다. 해외매출의

81%가 불닭 시리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 격화한 2016년 이후 거의 매년 최고 실

적을 새로 쓰고 있다.

2016년 3593억원이던 연 매출은 2022년 909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 난해엔 1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액 3857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액은 3857억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해 외 매출액(2455억원) 대비 57.1% 신장 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

는 비중도 64.3%에서 74.9%로 10.6%

포인트 올랐다. 이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가장 많다.

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가 해외

에서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이끌었

다는 평가다.

불닭볶음면 성공 신화의 주역은 삼 양식품가(家)의 며느리인 김정수 부회 장이다.

2011년 김 부회장은 우연히 방문한

명동 소재 음식점에서 젊은이들이 땀 을 뻘뻘 흘리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린

다”며 매운맛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 고, 더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면 개

발에 착수했다.

제품 개발에만 1년이 소요됐다.

전국 유명 불닭, 불곱창 맛집들을 탐 방하고 매운소스 2t과 닭 1200마리가 투입됐다.

출시 초기 국내 매출은 월 7~8억원 정도였는데 중독성 강한 매운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3달 만에 배로 증가, 출시 1년 만에 월 3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수출액도 같이 늘었다.

2015년 300억원에 불과했던 수출액은

2020년 3703억원, 2021년 3885억원, 2022년 605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해엔 8093억원으로 뛰면서 현재 한국

라면 수출액의 약 60%를 삼양식품이 차지하고 있다.

불닭 시리즈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중 하나는 ‘현지

화’다. 삼양식품은 각국 소비자들의 입

맛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현

지인 입맛을 공략했다.

불닭 수출 호조세로 매년 해외매출

품은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와 수출품

목 및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올해도 성

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삼양식품은 불닭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아시아 지역에선 국가

별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태국 내 마라 인기

를 반영해 ‘마라불닭볶음면’을 론칭하 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불닭소스를 활용해 현지 외식업체와 의 컬래버레이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 다. 중국에서는 만두 프랜차이즈기업 위안지윈오(袁記雲餃)와 함께 ‘불닭소 스 완탕면’ 메뉴를 다음달 초까지 판매 한다.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 주, 유럽, 중동 등의 시장에선 판매처 확대에 집중한다.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유통채널에 입점한 데 이어, 현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까르보불닭 볶음면이 화제가 되고 품귀 현상 보도 가 잇따르자 불닭브랜드에 대한 관심 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동부로 확대중인 주류 마켓 입점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이 수출 초 기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 심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다 최근에

는 미주, 유럽 등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

심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아시아

48 June 2024 INSIDE
있는 삼양식
최대 실적을 경신해오고

오뚜기 수출용 진라면. (사진 제공=오뚜기)

지역에선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고

속 성장세를 보이는 미주 등에서는 판

채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 해외로 눈 돌리는 오뚜기, 올해 해외

수출 1000억 목표

오뚜기도 ‘진라면’을 앞세워 해외에

서 브랜드 파워를 넓히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린 오

뚜기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3325억 원을 기록했다. 오뚜기의 해외매출은

2021년 2736억원으로 3000억원을 넘

지 않았으나 2022년엔 3265억원으로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1분기 기준 오뚜기의 전체 매출에

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6%

로 해외 매출액은 848억원이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오뚜기 라면 수출 1위 국

가는 중국으로 ‘진라면 순한맛’이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이다.

올해 해외 매출 성장을 회사의 최우

선 과제로 삼고 있는 오뚜기는 글로벌

라면 수출 국가를 70개국으로 확대하

고, 라면 수출액 1000억원 돌파를 목 표로 하고 있다.

오뚜기는 K라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경쟁사 농심·삼양식품 등 경쟁사

와 달리 국내 매출 비중이 90%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글

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특히 세계 각국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

발과 신규 시장 개척,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 지겠다는 전략이다.

씨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 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 다.

김 본부장은 B2B(기업간 거래) 전 문가로 유럽 시장 전문가다. 이에 따라 B2B와 B2C(기업 소비자 거래)를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함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와 사위 김 재우씨는 미국 법인인 오뚜기 아메리 카에 정식 입사하며 합류했다.

오뚜기는 현재 ▲미국 ▲중국 ▲베 트남 ▲뉴질랜드 등 4곳의 해외 법인을 두고 있으며, 6개의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1988년 미주 지역에 라면, 카레 등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주·아시 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세계 65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1994년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국 장쑤성에 부도옹식품유한 공사를 설립했다. 1997년엔 오뚜기 뉴

June 2024 49
이를 위해 오뚜기는 지난해 하반기 해외사업팀을 글로벌 사업본부로 격상 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 함연지

대상 종가가 지난 1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국내 최초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 (사진 제공=대상 종가)

질랜드 공장을 준공해 청정지역의 원

료를 확보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수출국을 현

재 65개국에서 올해 안에 70개국으로

늘려 연간 라면 수출액 1000억원을 달

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조직 및 미국

법인에서의 조직을 재편하고 인력 보

충, 제조설비 구축 등을 통해 해외사업

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브랜드 중 해외에서 가장 있

기 있는 ‘진라면’과 ‘보들보들치즈라면’

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

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개

설 및 운영, 국가별 현지 식품 박람회

참가 등에 힘쓸 계획이다.

베트남 내수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오뚜기’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2015년부터 라면공장 설립을 준비 한 오뚜기 베트남은 2018년 베트남 하

노이 인근에 박닌공장을 준공하고 진

라면과 열라면·북경짜장·라면사리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

다. 이에 따라 올해 베트남 현지 라면

공장에서 할랄 인증 제품도 생산한다.

올해 상반기 중 할랄 라면 제품을 개

발하고 관련 제품을 연내 출시해 이슬

람권 시장에 진입할 방침이다.

오뚜기의 수출 전용 제품인 ‘보들보

들치즈 볶음면’은 지난 10년 여간 꾸준

히 수출 국가와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스테디 셀러 제품이다.

오뚜기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수출 국가에서 보들보들 품목 라인업

을 확대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한류 열풍에 ‘김치’ 수출도 늘어…대

상 ‘종가’ 등 대표 브랜드로

한편 K콘텐츠와 라면 등 K푸드 한류

열풍 속에 김치 수출도 늘고 있다. 관세

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김치 수출량

은 4만4041t(톤)으로 전년(4만10118t) 대비 7.1% 늘었다.

이는 직전 최고 기록인 2021년을 뛰

어 넘은 것으로 역대 최대 수출량이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5561만 달 러(약 2000억원)로 전년 대비 10.5% 증 가했다.

김치 수출액의 약 53%는 대상의 ‘종 가’ 브랜드로 파악된다. 대상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 1억5600만 달러

중 종가 브랜드 수출액은 8300만 달러 다.

50 June 2024 INSIDE

전 세계 57국서 BBQ 치킨 먹는다…美선 28개주 진출

BBQ 오마하점 전경. (사진 제공=제너시스BBQ)

K치킨브랜드들이 해외에서

빠르게 영토를 늘려가 고 있다.

해외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BBQ는 미국 내 28개 주에 매장을 열

며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bhc는 홍콩과 동남아시아를 중심

으로 해외 매출을 빠르게 늘려가는 분위기다.

교촌치킨은 중국 항저우 직영 매장

에서 한 달 만에 2억원대 매출을 기록 했다. 맘스터치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

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 그룹

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 동부에 위치한 오마하에 ‘BBQ 오마하점’을 열었다.

매장이 위치한 오마하는 네브래스

카 주 최대 도시로 거주 인구가 가장 많다.

이번 네브래스카 주 진출을 통해

BBQ는 미국 50개 주 중 28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BBQ는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

타리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선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 리포니아, 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 심으로 확장했다. 현재 57개 국가에서

BBQ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BBQ 해외 판매액은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특히 미국 판매액이 90% 가 까이 증가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bhc치킨은 2022년부터 말레이시아 와 홍콩 등에 출점하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 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약 20억원으 로 전년 대비 190% 이상 증가했다.

June 2024 51

교촌치킨 중국 항저우 직영 매장, 오픈 첫 달 매출 2억1000만원 돌파. (사진 제공=교촌에프앤비)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

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지난

1월 열었다.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

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

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bhc는 미국과 중국, 대만, 말레

이시아 등 7개 국가에서 약 70개 매장

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

정돼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갈 전망이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말 중국 항저우 에 오픈한 직영 매장에서 월 매출 2억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중국 항저우 매장은 아시아 권(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70곳 교촌치킨

매장 중 1위로 올라섰다.

일 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으로 하 루에 350마리 이상을 판매하는 수준

이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중심몰’에 ‘교

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을 신규 오픈했 다. 중국에서는 13번째, 항저우 지역에 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교촌치킨은 항저우중심점을 통해 시

장성을 검증한 뒤 향후 항저우를 비롯 한 중국 내 1선도시 진출에 박차를 가 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대만 1호점을 오픈하며 중

화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 다. 이로써 교촌치킨은 미국과 중국, 말

레이시아 등 7개 국가에서 약 70개 매

장을 운영하게 됐다.

는 올해 해외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올해 4월 도쿄에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며 본격 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팝업 매장을 열 때부터 폭발적인 인

기를 얻었던 맘스터치는 1호점 오픈 당일 약 3500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이 어갔다.

특히 오픈 전날엔 밤 10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오픈런’까지 이어졌다.

오픈 일주일간 맘스터치를 방문 한 이들은 1만6000명으로 일평균 2300명에 달했다.

현재 맘스터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 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마스 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 을 공략 중이다.

52 June 2024 INSIDE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빵의 본고장’서도 SPC파리바게뜨·CJ뚜레쥬르 찾는다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 모습.(사진 제공=SPC그룹)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CJ푸

드빌의 ‘뚜레쥬르’ 등 한

국 토종 K베이커리 업체들이 해외 진

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각 올해 1분기 해외에서만 500여

개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PC가 운

영하는 파리바게뜨는 11개 국가에서

570여개 매장을,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는 7개 국가에서 45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는 해외에 매장을 낼 때 도시의

역사성과 공간의 정체성을 살리고 현

지화 메뉴를 내놓는 등의 전략을 내세

우고 있다.

베이커리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에 2014년 국내 최초로 진

출했다. 영국, 미국에 이어 최근에는

이탈리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 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프랑스 매장은 파리바 게뜨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로, 최상급 재료와 숙련된 현지 제빵

사 채용 등을 경쟁력으로 앞세우고 있 다. 영국에 진출한 것은 2022년 10월 런던에 1호점 ‘베터시 파워스테이션’

을 열면서부터다. 이어 2호점 ‘켄싱 턴 하이 스트리트(Kensington High Street)점’도 오픈했다.

June 2024 53

허영인 SPC 회장(오른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왼쪽)이 함께 SPC그룹 주요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SPC그룹)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9번째 해외 진

출국이자 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진출국으로 미국과 함께 영미권을 대

표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이다.

영미권 외에 동남아시아에서의 성

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달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

점’은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도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는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이 주

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 다(Ensaymada, 버터 크림, 설탕과 치

즈를 빵 위에 듬뿍 얹은 디저트)’를 파

리바게뜨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필리 핀 한정판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 (Korean Milk Cream Ensaymada)를 선보였다.

또한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

(Malling, 대형쇼핑몰에서 쇼핑, 외식

을 즐기는 것) 문화에 맞게 편안하고 고풍스러운 카페 분위기의 좌석을 제

공하고, 테이크아웃 편의를 더한 키오 스크를 별도 운영한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적 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 획이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20호점을, 캄 보디아 프놈펜 민쩨이 에비뉴(Mean Chey Avenue)에 캄보디아 3호점인 ‘민 쩨이 에비뉴점’을 오픈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역시 영미권 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54 June 2024 INSIDE

뚜레쥬르 캄보디아 캠푸치아크롬점.(사진 제공=CJ푸드빌)

지난해 8월 기준 미국 동부 뉴욕 맨 해튼 인근에 100호점인 ‘브롱스빌 점’ 을 열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9만㎡ 규모

생산 공장 설립에 나섰다.

CJ푸드빌이 이번에 설립을 결정한

미국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1호점인 ‘캘거

리(Calgary)점’을 열었다. 해당 지점은

캘거리 시의 주요 상권인 에이치마트

(H-mart) 내에 위치한다.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서 지

난달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을 신규 체결하고 캄보디아에서 새 출

발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먼저 수도 프놈펜에 1, 2호점을 동

시 오픈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를 강화했으며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2011년 처음 진출 한 이후 수도인 자카르타 위주로 매장

을 늘려왔다.

진출 초기에는 자카르타의 동서남 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 를 높여왔으며 점차 진출 지역을 확대 했다.

현재는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 둥, 발리, 메단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 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진취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CJ

푸드빌의 미국 지역 매출은 1055억원, 인도네시아 400억원, 베트남 241억원 을 기록했다.

June 2024 55

“PC 르네상스 열린다”…AI PC가 뭐길래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가 1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에 참석해 기조연설하 고 있다. 2024.03.19.

“PC(개인용

컴퓨터)의 르네

상스가 왔다. 우리는 컴퓨 터를 재창조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

지난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개

발한 운영체제 ‘윈도95’ 등장은 PC 쓰

는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 마우스만 있

으면 화면 왼쪽 밑에 ‘시작’ 버튼을 통

해 쉽고 간편하게 모든 기능을 자유자

재로 사용할 수 있었다. PC 대중화는

윈도95가 열었다고 해도 빈말이 아니

다. 이후 30년 뒤 등장한 생성형 AI는

‘윈도 95’에 비견될 정도로 ‘뜨거운 이

슈’다. AI 등장 이후, PC는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지속되던 침체에서 벗어나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인화’가

핵심인 AI 시대에 AI PC가 어떤 역할 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AI PC가 뭐길래…“AI 작업에 특화”

AI PC는 말 그대로 AI 작업 성능에 특화된 개인용 PC다.

구체적으로 AI 연산을 위해 CPU(중 앙처리장치)에 신경망처리장치(NPU) 를 내장했다. NPU는 빅데이터를 사람

의 신경망처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

리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다. 기존 AI 학습과 추론에는 GPU(그래픽처리장

치)를 주로 사용하는데, 전력 효율과

비용 등을 따져 NPU를 병행 사용하

는 사례가 늘고 있다.

NPU는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사물·환경·인물을 인

식해 자동으로 초점을 조정하는 것도 NPU 역할이다.

촬영된 결과물에서 불필요한 피사

체만 지우거나, 영상 통화 중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것, 통화 중 주변 소

음을 줄이는 기능 등도 NPU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기능하는 것이다. 생성 형 AI를 기반으로 대화를 통한 질문,

56 June 2024 INSIGHT AI PC 시대

황 CEO가 2022년 12월 6일 피닉스의 한 대만 반도체 제조 시설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05.25.

검색이나 텍스트 작성, 이미지 콘텐츠

제작, 광학 문자 인식 등도 AI 기능의

하나다.

AI PC는 무엇보다 ‘온디바이스

AI(On Device AI)’를 표방한다.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 없이 단말기

자체적으로 AI 연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을 때도

AI 기능을 쓸 수 있다.

온라인(클라우드 서버)에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지연도 적다.

무엇보다 앞으로 열릴 AI 시대에는 개

인정보 유출 우려가 큰 데, 외부로 데

이터를 전송하지 않는다는 점은 보안

부분의 장점이다.

◆ PC의 르네상스 왔다…주도권 다시

찾는다

아직 ‘AI PC’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

로 AI PC 기술은 불완전하다는 평가

다. 우선 온전한 ‘온디바이스 AI’라고 하기 힘들다. 대규모비전모델(LVM) 및 대규모언어모델(LLM) 같은 복잡한 기 능을 수행하려면, 생성형 AI 앱이 더

욱 경량화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

직까지는 클라우드로 전송해야 데이 터 처리가 가능하다.

또 기능이 한정적이라는 평가도 있

다. 다양한 AI 기능이 개발되고 있지

만, 추가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혁신적

인지 의문이라는 평가다. 미국 PC 전

문 매체 탐스하드웨어는 AI PC와 관

련해 “새 PC를 살 이유가 못 된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AI PC 대중화는 시간 문제

로 보인다.

MS는 AI를 통해 초개인화된 컴퓨

팅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윈도 12’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 다. 인텔, AMD 등 생태계 참여 업체들

은 AI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 한 소프트웨어을 개발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휴렛팩 커드(HP)의 파트너 행사에서 HP와 함 께 개발한 AI PC를 공개하며 “올해는 생성형 AI가 개인화되는 해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PC가 인간이 지식을 습득하 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과거 애

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

어야 했지만 이제는 사람의 언어로 거 대언어모델(LLM)에, AI에 지시만 하

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PC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

기에 밀려 기를 펴지 못했지만, AI 시

대에는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PC의 희망을 언급한 말이다.

June 2024 57

AI PC 시장, 얼마나 커질까

삼성전자가 15일 인공지능(AI)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개인용 컴

퓨터(PC) 시장이 AI PC로 활기

를 띠고 있다. 올해 신규 출시되는 PC

5대 중 1대는 AI PC가 될 것이라는 전

망까지 나온다. 각 업체들도 앞다퉈 신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 싸움이 치

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

치에 따르면 AI 노트북 PC 판매량은

2023~2027년 연평균 59%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 기간 AI 노트북 판매량은 총 5억대로 추산 된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노트북 PC 시 장 연평균 성장률인 3%를 크게 웃돈

다. 특히 2027년에는 노트북 PC 4대 중 3대(75% 이상)는 AI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IDC나 가트너 같은 조사기관들도 올해 나오는 AI PC가 5000만대를 돌 파하며 전체 PC 시장에서 20% 이상

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2027년에는

AI PC 출하량이 올해 예상치의 3배가 넘는 1억67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AI PC는 AI 작업을 최적화·가속화 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나 코어,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처리장치

58 June 2024 INSIGHT
경험을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APU) 등이 장착된 PC를 말한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성형 AI 작

업을 처리하는 데 향상된 성능과 효율 성을 갖춘다.

업계에서는 제품 교체 주기와 함께

AI PC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한동안 부

진했던 PC 시장의 성장을 기대한다.

지난해 PC 출하량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4.8% 감소한 2억4180만대를 기

록했다. 분기별 PC 출하량은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4분기

에서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 섰다.

가트너는 “PC 시장이 상당한 조정

끝에 하락세의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년간 문제가 됐던

PC 재고가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

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AMD 리사 수 CEO도 ‘AI PC 시대’ 개

막에 힘을 싣는다.

젠슨 황 CEO는 한 공개 행사에서

“AI PC는 30년 만에 온 혁명적인 변

화”라며 “PC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

작됐다”고 말할 정도다.

리사 수 CEO도 “AI PC는 AI의 활용

문턱을 낮추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AI는 지난 반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

요한 ‘메가 트렌드’이지만 사람들은 실

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올해는

AI가 대중화될 수 있는 중요한 해”라

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및 PC 제조사들도 발빠

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텔은 지난 2월 자사 최신 프로세

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삼 성, LG전자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제 품 12종을 선보였다.

AMD도 NPU를 장착한 ‘라이젠

8000’ 시리즈를 내놨으며, 퀄컴도 윈도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

트’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AI 노트북 갤

럭시북4 시리즈를 출시한 뒤 9주 만에 국내에서 10만대를 팔았다.

LG전자도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 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 그램 프로 를 선보였고, 델과 HP, 레노보, 에이수

스, 에이서, MSI 등 해외 제조사들 역 시 AI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PC를 잇 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의 참전으로 ‘메기 효 과’ 기대감도 높다.

애플은 최근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에 차세대 ‘M4’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이를 통한 ‘맥’ PC 라인업의 개편도 추 진한다.

애플은 신형 반도체 칩이 “최신 PC

칩에 비해 4분의 1 전력만으로도 동일 한 성능을 제공한다”며 AI PC 시장 주

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June 2024 59

사양

‘AI PC’ 시대…업체들, 어떤 묘수 내놓을까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올인원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4.07.

산업으로 분류되던 PC 시장

이 AI PC에 힘입어 대반전을 노

리고 있다. 글로벌 PC 업체들은 글로

벌 빅테크들과 손잡고, 생성형 AI 신기

술을 PC에 속속 탑재하며 시장 선점

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

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업해

AI 기능을 탑재한 각종 PC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

재한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를

공개했다.

이 PC에는 AI 자동 편집 기능이 탑

재돼 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 사

진을 벚꽃이 만개한 나무로 바꾸는 등

기존보다 더 빠른 사진·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새롭게 내장된 ARC 그래픽으로 전

세대보다 그래픽은 2배 더 개선됐다.

무선 키보드의 ‘코파일럿 키’는 MS

의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즉시 실행해

문서요약, 이미지 생성 등 AI 기능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AI PC 시장 공

략을 위해 인텔과 협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은 지난달 열린 삼성 올인원 프로 간

이 PC”라며 “삼성과 함께 AI PC 시장 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빅테크들과 협업에 속도 를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AI

초격차 챌린지’ 출범식을 열고 인텔, MS와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우수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AI 기술을 LG그램 노트북 에 탑재할 계획이다.

그동안 AI PC의 소프트웨어가 부족 하다는 업계의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AI PC를 개 발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60 June 2024 INSIGHT
사용하는 제품
담회에서 “생산 활동에

신규진 한국레노버 대표가 26일 열린 레노버 씽크스테이션 P8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설명하고 있다. 2024.03.26.

LG전자는 올해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 이

노트북은 인터넷 연결 없이 사진을 인 물, 장소, 날짜 등 38개 카테고리로 자

동 분류할 수 있다.

AI 그램 링크를 통해 10대의 안드로

이드, iOS 기기와 연결도 가능하다.

글로벌 업체들도 소비자 맞춤형 전 략을 통해 AI PC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HP는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하이브리드 근무에 최적화한 비즈니

스 PC, 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소비자용 노트북으로 제품군을 나눠

시장 장악에 나선다.

HP의 비즈니스 AI PC인 엘리트북 x360 1040 G11은 그래픽 성능이 80% 개선됐고, AI 영상 편집 속도가 최대 132% 빨라졌다.

HP는 새로운 트레이닝, 개발 프로

그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모든 직업 에 AI가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레노버도 지난 3월 빌딩 정보 모델

링,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등 데

이터 집약도가 높은 업무에 적합한 씽

크스테이션 P8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하는 데이터 과학, AI를 활용한

시각화 등 각종 전문 AI 작업에 최적 화됐다.

애플은 지난해 AI PC인 맥북 에어 에 최신 반도체 칩인 M3를 탑재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칩 ‘M4’를 탑재한 새 아이패드를 공개하며 노트북·태블릿 PC 등 전 제품군으로 AI 기능을 넓혀 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은 빅테크들 과의 협업을 하지 않으면 AI PC 시장 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강하

다”며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 능을 탑재하는 것이 성공 전략이다”고 전했다.

June 2024 61
EQUITY
주식부자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홍라희 관장 제치고
2위 등극

평가총액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0

삼성물산 18.10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76 삼성전자 0.78

(억원) 증감액

June 2024 6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 지분율 (%)
1위
주요 상장사
2024.04.30 -10,220.0 -6.5 146,823.0 157,043.0 1조원 클럽 3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5
0.03 삼성물산 0.9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4,200.8 -5.3 74,587.3 78,788.1 4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물산 5.59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3,853.8 -6.1 59,017.7 62,871.5 2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24.05.31 2024.04.30 -2,443.7 -3.1 75,167.5 77,611.1

삼성물산 6.23

1.73

0.70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1.95

2.0

EQUITY 8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
주식 지분율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281.1 -0.7 40,034.7 40,315.8 9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3,653.4 14.0 29,808.8 26,155.4 10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263.0 -1.0 26,302.8 26,565.8 7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146.7 -2.3 48,045.7 49,192.4 5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평가총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8,482.0 17.5 56,940.0 48,458.0 6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지분율 (%)
현대위아
이노션
(억원) 증감액
상장사 주식
53,513.7 57,272.1
삼성생명
삼성전자
-3,758.4 -6.6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393.3 8.3 18,118.4 16,725.2

June 2024 65 13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318.2 6.1 22,935.0 21,616.8 14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476.8 2.4 20,403.6 19,926.8 11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3,130.6 -10.9 25,576.8 28,707.4 15위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알테오젠 19.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918.5 5.1 18,973.0 18,054.4 12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평가총액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2,958.8 -11.1 23,670.3 26,629.1 16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억원) 증감액 (억원)
상장사 주식 지분율 (%)
66 June 2024 EQUITY 20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058.4 -6.8 14,569.2 15,627.6 22위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리노공업 34.6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898.2 6.8 14,160.2 13,262.0 21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273.1 1.9 14,434.8 14,161.6 17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 2024.05.31 2024.04.30 749.0 4.4 17,834.1 17,085.1 19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효성 33.03 효성티앤씨 5.72 효성ITX 35.26 갤럭시아머니트리 32.99 효성화학 12.40 효성중공업 14.89 갤럭시아에스엠 11.35 평가총액
증감률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847.4 79.5 15,461.4 8,614.0 18위 류광지 금양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평가총액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364.0 -7.3 17,223.2 18,587.2
2024.05.31 2024.04.30
(억원) 증감액 (억원)
June 2024 67 26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870.4 -7.7 10,432.8 11,303.2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614.1 -4.8 12,174.7 12,788.9 23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890.7 7.7 12,489.1 11,598.4 25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앤컴퍼니 42.9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7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915.3 -15.3 10,590.0 12,505.3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솔브레인 7.77 솔브레인홀딩스 75.63 나우IB 35.14
10,213.5 8,596.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27위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5.31 2024.04.30 1,616.8 18.8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전영현 새 DS부문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전영현 부회장을 깜짝

선임하며, DS(디바이스설루션)부문이

이전과 완전히 다른 리더십을 맞게 됐

다. 전 부회장은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두루 경험한 반도체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특히 다양한 신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인공지능)용 반도체 시장에서 완

전히 다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

심이 쏠린다.

특히 삼성SDI 배터리 사업을 반석에

올려놓은 인물로 사업적 감각도 뛰어나

다는 평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

업 성공신화 주역 중 한 명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삼성

전자 메모리연구소 D램 2팀장과 반도

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

략마케팅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삼성전자가 전 부회장을 새 DS부문

장에 발탁한 배경도 이런 풍부한 경험 을 바탕으로 전 부회장이 AI용 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탈환할 수 있

다고 본 것이다.

전 부회장은 특히 삼성전자에서 다

양한 ‘신기술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그는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68 June 2024 FOCUS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제49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3.20. (사진 제공=삼성SDI)

급 1GB D램을 개발한 공로로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기술

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20나노와

18나노급 D램 미세공정 개발에도 크

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30년 넘게 메모

리 시장의 1등을 지키고 있지만, 최근

AI용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는 경쟁

사인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다는 평

가다.

특히 HBM은 SK하이닉스로 주도권

이 넘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

닉스는 4세대 HBM(HBM3) 이후 시장

을 선점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뚫지 못한 엔비디

아의 공급망을 최근 미국 마이크론까

지 뚫자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

장의 90%를 확보한 엔비디아, 초미세

공정 시장을 장악한 세계 최대 파운드

리 업체인 대만 TSMC 등과의 협력 관

계를 통해 HBM 시장에서 우위가 굳건 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 부회장의 풍부한 경

영 노하우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겠다는

뜻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조직 안정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전문가임에도 지

난 2016년 삼성전자와 계열사인 삼성 SDI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

로 위기를 맞자, 이듬해 삼성SDI의 대 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5년간 삼성SDI 대표를 역임하 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다시 복귀했다.

전 부회장이 SK하이닉스의 전신인

LG반도체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 다. 전 부회장은 LG반도체가 1999년

반도체 빅딜로 당시 현대전자에 합병

되자 회사를 떠나 삼성에 몸담았다.

LG 출신이 삼성전자 DS부문장에 오

른 자체가 극히 이례적으로, 업계에서

기술 인재를 중용하는 삼성전자의 인

June 2024 69

사 원칙이 발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수장 임기, 갈수록 단축…’7→5→3년’

삼성전자가 신임 DS부문장에 전영

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선임

하면서 종전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

은 전 부회장이 맡았던 미래사업기획

단장으로 옮겼다.

이로써 경 사장은 2022년 DS부문장

에 오른 지 만 3년을 채우지 못한 채 반

도체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는 그만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 사장 이전에 DS부문을 이끌었던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은 지난 2017년

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DS부문장

을 맡았다.

이후 김 고문은 2022년 삼성전자 대

표이사 회장 및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선임돼 2023년까지 재직했다.

김 회장 이전 DS부문장이었던 권

오현 현 서울대 이사장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정도 삼성전자 DS부 문을 총괄했다. 권 이사장 역시 2017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자진

사퇴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권 이사장을 삼성

전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 18년 만에 ‘회장’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권 이사장

을 예우했다.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DS부문장의

임기는 7→5→3년으로 짧아지고 있는

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그만큼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진단 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빅 테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고 객 예측’ 관점에서 필수적이라는 목소 리도 들린다.

신임 DS부문장인 전 부회장도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 사해 D램·플래시개발, 전략 마케팅 업

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 을 역임한 ‘반도체 통’으로 이런 흐름에 걸맞은 인물로 꼽힌다.

전 부회장은 2017년부터 5년간 삼성 SDI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장을 역임했다.

◆ 원포인트 인사 ‘승부수’…위기경보 도 ‘격상’

70 June 2024
FOCUS
작금의 반도체 시장은 특정 제 품군만 따져선 안되고 거시적인 상황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수장을 ‘원

포인트’ 인사로 교체한 배경에는 조직

안정은 물론 긴장감을 불어 넣으려는

의지가 읽힌다.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

스설루션) 부문은 긴 불황을 지나 올

들어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하고 있는

데, 이번 인사로 큰 틀은 그대로 유지

하되 새 리더십으로 위기를 돌파하겠

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1일 DS부문장에 대해

원포인트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중 수장을 바

꾸는 특단의 조치라는 점에서 삼성의

승부수로 통한다.

통상 삼성전자는 ‘신상필벌’과 ‘세대

교체’를 근간으로 연말에 인사를 단행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영 환경에 따라 원

포인트 인사를 통해 시장에 적시 대응

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번 인사도 메모리 시장 전망이 불

투명한 만큼, 연말까지 상황을 보기에

는 늦는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

달부터 임원 주 6일제 근무에 동참하

는 등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도 최근

비용 절감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 방안

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

자가, 그것도 핵심인 반도체 사업 수장

을 교체하는 것은 이 위기 경보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조치로 해석된다.

동시에 DS부문을 사장급에서 부회

장급으로 격상시켜 조직에 힘을 실었

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반도체에 회사의 명운이 달린 만큼 새

리더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삼

성전자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HBM

과 고성능 서버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줬다.

미래 먹거리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도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 인텔 등의 거센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하에서 대내외 분위

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

다. 아울러 “전 부회장이 삼성전자 메

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

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바

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 전영현 삼성 반도체 수장, “최고 반

도체 기업 위상 찾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5월 30일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

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설루션) 부문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 발

표한 취임사에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

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너무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 사이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

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 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특유의 ‘선배론’도 꺼냈 다. 그는 “임직원 여러분이 밤낮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누 구보다 잘 안다”며 “저는 부문장인 동 시에 여러분의 선배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반도체가 우리 모두의 자

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회장은 AI 특수를 반드 시 잡자는 독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AI(인공지능) 시대이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지만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대응한다면 AI 시대에 꼭

필요한 다시 없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June 2024 71

주행 거리 501㎞…3000만원대 전기차 공개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2024.05.23.

세계 최초로 소형 전기 스

포츠실용차(SUV)인 EV3를 공개 했다.

기존 예상보다 더 긴 501㎞의 주행

거리를 갖췄는데도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에 시작한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핵심 과제인 ‘성능’과 ‘가격’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 가다.

이제 소비자들이 기아의 이 야심작

을 대체 얼마나 낙점할 것인가 하는 선

택의 기로만 남았다.

기아는 5월 23일 월드 프리미어 영

상을 통해 더 기아 EV3(EV3)를 공개했

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인 EV3는 기아가 선보이

는 첫 번째 대중화 모델이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 확대와

전기차 대중화 모델 투입으로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을 정면 돌 파한다는 구상이다.

업계는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기아의 고심이 EV3에 그대

로 담겼다고 본다.

EV3는 81.4kWh(킬로와트시) 배터리

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등 2가

지로 나뉜다.

◆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 잡은 대중

화 모델

주목할 것은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

전 시(17인치 타이어 장착) 주행 가능 거리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501㎞에 달한다는 점이다.

당초 시장에선 주행 가능 거리를 450㎞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훨 씬 긴 주행 거리를 갖췄다.

350㎾(킬로와트)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에 10%에서 80% 충전까지 소 요되는 시간은 단 31분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를 포함해 대중화 모델을 검토할 때, 내연기관과

72 June 2024
기아가
EV3 출시 CAR
22일

유사한 450~500㎞의 주행 거리가 나

와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사양이나

트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EV3의 글

로벌 가격은 3만5000달러에서 5만 달

러 사이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선 정부 보조금이 있어

3000만원 중반대에 (가격을) 시작하려

고 한다”고 밝혔다.

이미 전기차를 구매한 얼리어답터(신

제품을 남보다 빨리 구입하는 소비자)

를 넘어 ‘얼리머저리티(약간 먼저 신제

품을 수용하는 소비자)’의 구매까지 유

도하려면, 내연기관차에 준하는 주행

거리와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

EV3의 크기는 기아의 소형 SUV 셀 토스(전장 4390㎜ 전폭 1800㎜ 전고 1600㎜)와 유사하다.

전폭은 1850㎜로 늘었지만, 전장과 전고는 각각 4300㎜, 1560㎜로 줄었다.

◆ “헤이 기아” 한 마디에 맛집 검색 ‘척척’

EV는 대중화를 위한 충전 솔루션과 주행 거리 외에도 첨단 기술이 대거 탑 재됐다.

EV 시리즈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 트’가 적용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

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

리티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한다.

예컨대 ‘헤이 기아, 근처에 맛집 찾아

줘’라고 말하면, 맛집을 검색해 알려주

는 식이다. AI 비서 개념인 셈이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운전대) 터치만

으로도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

링 휠 그립 감지’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 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 템(ADAS)을 대거 탑재한 것도 인기 요 인이 될 수 있다.

June 2024 73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선보인 SUV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전기차 EV3 실내 모습
숨겨진

뒷문

손잡이…개발자의 숨은 의도는?

기아가

내놓은 첫 소형 전기 스포

츠실용차(SUV) EV3의 디자인 키

워드는 편안함·활용성·역동성 3가지로

요약된다.

기아는 디자인 특징에 가격과 주행

성능

이점을 더해 국내 전기차 톱티어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기아에 따르면 EV3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에 기반해 역

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

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 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 가 돋보인다.

미래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

는 대담한 인상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형상화한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

프 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아울

러 측면부 특징은 2열 외부 손잡이가 C

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됐 다는 것이다.

기아 넥스트디자인담당 박정용 책임 연구원은 “뒷문 손잡이를 숨긴 것은 앞 문에만 손잡이가 달린 쿠페 느낌을 주 기 위함”이라며 “전체적인 디자인을 다 이나믹하고 스포티하게 보이는 데 주력 했다”고 말했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넓은 느낌이다. 착석했을 때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

74 June 2024 CAR

운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

른팔 옆에 자리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

블’이다. 통상 기어 노브 등이 자리한

이곳엔 대신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테이블 아래엔 물컵 2개를 놓을 수 있

는 공간이 널찍하게 마련됐다. 슬라이

딩 테이블은 앞으로 120㎜ 확장이 가

능해 정차 중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식

사를 할 수 있다.

EV3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

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3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

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

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

용됐다. 이를 통해 차량은 운전자에게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

로 전달한다.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팀 서동훈 연

구원은 “차량을 집이라고 생각하고 디

자인했다”며 “차 안에서 간식을 먹는

다거나 여러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EV3 GT라인(line)은 전용 디자인 요

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더 강인하

“연간 20만대 판매

기아가

다음 달부터 소형 전기 스 포츠실용차(SUV) EV3 사전 계 약을 진행한다.

이달 내놓은 중형 전기 세단 EV6 부

분변경 모델, 내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 기 세단 EV4 등과 함께 라인업을 구성 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

는 전략이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 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이자 기아의

첫 번째 대중화 모델이다.

EV3에 대한 사전 계약은 6월 초부터 진행된다. 본격 적인 판매는 정부 주요

부처의 인증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시작된다.

EV3는 이어 올해 4분기 유럽 시장을

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낸다.

외관에서는 차체와 연결되는 날개 형상의 하단부 범퍼와 후면 범퍼 하단

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리플렉터 를 적용했다. 실내는 차콜과 화이트 색

상으로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EV3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을 폭넓게 적용했다”며 “생활 공간 과 같은 실내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EV 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말 했다.

목표”…4분기 유럽서도 출시

시작으로, 미국 등 다른 글로벌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연간 판

매 목표는 20만대 정도”이며 “국내 연 간 판매량은 2만5000대에서 3만대 정

도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EV6와 대형 전기 SUV EV9

등 기존 전기차 모델과 함께 EV3로 대

표되는 대중화 모델을 병행하는 전략 을 꾀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고성능 전기차에 더해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두루 갖춘 대중화 모델로 고객 층을 넓힌다는 것이다.

전기 세단 EV4를 출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중 국에서 먼저 출시한 준중형 전기 SUV EV5의 출시도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 예상 판 매 대수를 2025년 26만3000대, 2026년 58만7000대로 잡았다. EV3가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2026년 전체 대중화 모델에서 차지하 는 비중은 34%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EV3 개발 과

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성능의 절충점

을 찾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인 것 같

다”며 “EV3가 대중화 첫 모델임을 감 안해 경쟁력을 대폭 높인 것으로 보인 다”라고 말했다.

June 2024 75
상반기 두 번째 대중 화 모델인 소형
기아는 내년
76 June 2024 www.tycoonpost.com
주식부호
기준 TOP 1000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2024년 5월 31일 종가

위 성명 나 이 성 별

이재용

조정호

홍라희

이부진

곽동신

이서현

정몽구

정의선

서경배

방시혁

김범수

이동채

최태원

구광모

박순재

이재현

장병규

류광지

조현준

서정진

정몽준

이채윤

방준혁

정용진

삼성전자 회장

메리츠증권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SK 회장

LG그룹 회장

알테오젠 대표

CJ그룹 회장

크래프톤 의장

금양 대표이사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셀트리온 회장

아산재단 이사장

리노공업 대표이사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신세계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네이버 GIO

솔브레인 대표이사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F&F 대표이사

오정강

김병훈

엔켐 대표

에이피알 대표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아리바이오 대표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DB손해보험 부사장

케어젠 대표이사

실리콘투 대표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한미반도체 곽노권

최인국

이학수

전 DB그룹 회장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미코 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한화그룹 회장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한양정밀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전 삼성물산 고문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파크시스템스 대표

구본학

최규옥

김가람

정유경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더존비즈온 이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영풍 회장

유진테크 대표이사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희성그룹 회장

천보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박철완

구연경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LX홀딩스 회장

클리오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크래프톤 대표이사

SK케미칼 부회장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신세계그룹 회장

원텍 회장

회장

이사회 의장

June 2024 77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정지완 김대일
조현범 이해진
김창수
정재준 김남구 김남정 김남호 정용지 김성운 성규동 조현상 곽영미 정몽윤 곽영아 곽명신 곽혜신 진양곤 신동빈 구본식 박관호 정몽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 65 78 53 49 50 86 53 61 51 58 64 63 46 69 64 51 58 56 66 72 73 55 55 52 56 67 44 63 52 35 59 65 60 51 48 54 52 66 52 55 69 53 56 59 58 69 65 51 63 M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F F F M M M M M
최기원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롯데그룹 회장 희성그룹 부회장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KCC 대표이사 회장 146,823.0 75,167.5 74,587.3 59,017.7 56,940.0 53,513.7 48,045.7 40,034.7 29,808.8 26,302.8 25,576.8 23,670.3 22,935.0 20,403.6 18,973.0 18,118.4 17,834.1 17,223.2 15,461.4 14,569.2 14,434.8 14,160.2 12,489.1 12,174.7 10,590.0 10,432.8 10,213.5 9,762.5 9,738.1 9,278.6 9,222.2 8,492.8 8,002.1 7,520.6 7,517.1 7,448.6 7,236.3 7,144.1 6,886.5 6,873.9 6,812.7 6,451.1 6,420.4 6,404.6 6,334.5 6,152.0 5,905.8 5,727.8 5,700.8 5,667.3 김준기 전동규 김성권 김영식 오준호
전선규 조영식 김승연 김택진 신동국 최정민
회장 장녀
정상수
함영준 이화경
이성엽 박상일
김용우 강정석 장형진 엄평용
구본능 이상율 황철주 정현식
김창한 최창원 구본상 이명희 김종원 김재철 김석수 남승우 박준경 박치영 정성재
79 54 70 72 69 66 66 62 72 57 74 32 30 78 65 68 53 65 54 64 62 59 78 66 45 51 75 62 64 63 45 46 72 64 44 57 71 51 49 59 53 80 72 89 69 72 46 45 56 52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구본준 한현옥 구본상 김진동 박경수 정지선
박진영
동서식품
풀무원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윤성에프앤씨 대표 클래시스 대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5,537.7 5,433.2 5,387.1 5,375.4 5,342.5 5,220.6 5,181.0 5,151.5 5,032.8 5,001.1 4,965.7 4,853.4 4,853.4 4,707.9 4,645.4 4,526.6 4,492.5 4,440.7 4,402.8 4,234.9 4,164.3 4,152.9 4,067.7 4,033.8 3,934.7 3,927.3 3,894.6 3,893.0
3,629.7 3,599.5 3,573.5 3,556.9 3,548.2 3,541.8 3,378.4 3,325.0 3,320.1 3,310.9 3,269.6 3,250.9 3,236.5 3,21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동원그룹 회장
3,892.3 3,867.9 3,831.1 3,728.0 3,680.5
3,204.5 3,181.4 3,170.3

위 성명 나 이 성 별

김정돈

김호연

조현식

정기선

김상헌

박찬구

김홍국

이선호

박장우

정몽익

이상훈

담철곤

이준호

정규동

박정원

송영숙

김현태

임창완

김종희

허창수

김주원

김상헌

이용한

이주성

홍석조

이충곤

정철

조원태

조현민

정석현

이호진

박종태

김양평

임종윤

임종훈

이장한

구자은

최윤범

정석원

정서윤

이화영

정성민

이경후

임혜옥

나윤성 허용수 강동환

정몽열

김정훈

신동윤

미원상사 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동서 고문

금호석유화학 회장

하림 회장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KCC 사장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오리온그룹 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온칩스 대표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보로노이 대표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GS그룹 명예회장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아이피에스 회장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BGF리테일 회장

에스엘 회장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한진그룹 회장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수산중공업 회장

전 태광그룹 회장

제룡산업 대표이사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종근당그룹 회장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덴티움 대표이사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테크윙 부사장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KCC건설 사장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이정호

정교선

홍석현

안성호

김용민

최창규

한승욱

정몽규

김인주

강득주

천종윤

성기학

이승훈

박지원

김기병

신은하

윤지원

이경환

이웅열

최정운

유범령

이준혁

조희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전 중앙일보 회장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영풍정밀 회장

DS단석 대표

HDC그룹 회장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제이오 대표

씨젠 대표이사

영원무역 회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롯데관광개발 회장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배우자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비에이치 대표이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모비데이즈 대표이사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소룩스 대표이사

삼천당제약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코리아센터 대표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티앤엘 대표이사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S&T그룹 회장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TCC동양 회장 티에프이 대표 넥센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KMW

2,100.2 2,075.9 2,065.8 2,065.8 2,055.9 2,050.7 2,046.3 2,037.0 2,026.6 2,020.5 2,011.1 1,993.8 1,992.3 1,975.8 1,958.6 1,958.1 1,943.1 1,940.5 1,933.7 1,926.7 1,919.5 1,916.7 1,911.2 1,908.4 1,908.1 1,907.2 1,899.4 1,894.1 1,890.9 1,886.1 1,884.3 1,870.7 1,852.1 1,851.5 1,841.9 1,835.6 1,833.7 1,832.2 1,829.5 1,823.5 1,815.9 1,814.3 1,802.1 1,794.2 1,787.8 1,778.5 1,774.3 1,766.7 1,763.0 1,738.8

78 June 2024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복덕 윤대인 조현아
김형육 구동휘
이민주 김기록
구자용 이강명
신상렬
권원강
이선이 최창호 최윤소 신영자 최평규 구자열 손봉락 문성주 강병중 박은영 구본엽 오영주 김덕용 김선정 전성호 70 69 54 42 74 75 66 34 61 62 61 69 59 50 62 75 47 61 47 75 51 61 70 45 71 79 39 48 40 72 61 66 75 51 46 71 59 49 19 17 73 63 39 66 60 55 51 60 48 66 46 49 74 56 47 73 65 62 65 66 66 76 50 59 86 52 39 64 68 71 37 57 56 59 74 49 69 57 79 41 30 75 55 72 74 53 73 65 81 71 71 74 56 84 69 52 65 67 58 64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F M M M F M
대표이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딸) 솔루엠 대표이사 3,160.4 3,118.4 3,070.1 3,056.9 3,018.8 3,006.4 2,979.1 2,941.6 2,940.9 2,897.2 2,876.6 2,850.2 2,799.8 2,798.9 2,777.4 2,773.1 2,752.3 2,738.9 2,728.1 2,689.0 2,650.2 2,636.4 2,631.5 2,629.2 2,602.3 2,491.9 2,465.6 2,463.7 2,442.9 2,438.9 2,419.6 2,361.3 2,360.1 2,347.4 2,331.4 2,302.8 2,295.5 2,199.4 2,175.8 2,175.8 2,170.9 2,154.0 2,142.7 2,141.7 2,135.9 2,131.9 2,124.4 2,114.9 2,108.2 2,107.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회장

위 성명 나 이 성 별

정수홍

이복영

김정수

정현호

박진원

윤혜선

권기범

이명근

박은희

이정

오수형

최정일

허제홍

곽호성

곽호중

조동혁

이준호

오수정

정성이

구자균

임주현

류진

조희경

양현석

김근수

이순형

김용주

김철웅

백준현

김병관

김동관

김영부

김택동

장세준

안철수

Alex S. Kim

김상범

박영옥

김정근

에스앤에스텍 대표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메디톡스 대표이사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동국제약 대표이사

성우하이텍 회장

코스메카 공동대표

미래반도체 대표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한솔그룹 명예회장

덕산그룹 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풍산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후성그룹 회장

세아그룹 회장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웹젠 대표이사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큐알티 대표이사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국회의원

에이치엘비 임원

이수그룹 회장

스마트인컴 대표

오스코텍 대표이사

신영증권 회장

필옵틱스 대표이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김창헌

손주은

윤성태

씨에스윈드 대주주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휴온스 부회장

나노팀 대표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구형모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김병규

곽노섭

서용수

김종준 배용준 이정훈

이도훈

구본욱

허준홍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펄어비스 등기임원

기가비스 최대주주

영화배우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펌텍코리아 대표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장명식

허기호

임중규

이우현

장세홍

구본진

이경열

이환철

임병철

서종현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성일하이텍 사장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한불화장품 회장

대명에너지 대표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김돈한

박한오

전인장

비씨엔씨 대표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쏘카 대표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효성그룹 명예회장

월덱스 대표이사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바이오다인 대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에이직랜드 대표

한일이화 부회장 하나기술 대표이사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두산건설 회장

백광산업 이사

다우기술 회장

두산중공업

1,393.8 1,389.5 1,385.9 1,385.3 1,382.1 1,352.1 1,351.6 1,350.6 1,347.9 1,341.0 1,329.6 1,325.9 1,310.1 1,301.7 1,298.8 1,298.7 1,295.8 1,295.2 1,285.1 1,277.5 1,275.7

1,260.2 1,254.0 1,253.9 1,248.4 1,248.4 1,241.5 1,234.0 1,232.3 1,228.1 1,226.7 1,222.7 1,215.2 1,205.2 1,203.8 1,203.2 1,201.0 1,197.7 1,196.1 1,193.9 1,193.8 1,193.6 1,186.2 1,185.9 1,183.7 1,170.7 1,169.1

June 2024 79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원국희 한기수 이태성 강호찬
최윤성 김원우 신동원
공경철 권상준 김민찬
안재일 김승연 고상걸
허제현
이재웅 임상민 조석래 배종식
임일지
김병태 구혜원 이종민 유양석 오태봉 조연주 박용현 김성훈 김익래 박용성 구자훈 김동헌 허경수 홍종호 68 76 60 61 56 67 57 79 67 67 40 44 47 21 16 73 77 37 61 66 49 66 58 54 75 75 68 57 54 51 40 71 60 49 62 56 63 63 64 91 55 45 52 44 63 59 60 30 66 36 67 70 43 63 51 46 53 47 48 42 65 34 70 57 49 56 57 50 58 48 65 38 61 42 41 59 62 60 55 44 88 73 46 53 76 49 86 64 50 65 58 44 80 56 73 83 76 59 67 52 M M F M M F M M F M M M M M M M M F F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최창근 임욱빈
LIG손해보험 회장 유일로보틱스 대표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장남) 국전약품
1,734.9 1,730.4 1,723.7 1,722.9 1,718.2 1,700.1 1,670.0 1,668.6 1,666.0 1,663.2 1,638.9 1,635.8 1,632.4 1,629.9 1,629.9 1,628.3 1,624.7 1,621.9 1,621.5 1,616.5 1,609.5 1,606.4 1,592.8 1,577.1 1,571.4 1,570.0 1,564.8 1,554.1 1,546.8 1,540.7 1,527.9 1,523.4 1,518.7 1,513.0 1,498.6 1,487.3 1,481.8 1,479.3 1,457.8 1,452.9 1,450.8 1,434.4 1,430.6 1,425.6 1,423.5 1,422.0 1,420.7 1,419.5 1,413.2 1,410.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회장
회장
대표이사
1,407.9 1,400.6
1,261.4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이지훈

최한수

이수훈

배현섭

구자철

김철호

김재영

이준호

홍라영

박명순

원종석

이명희

이도영

윤재승

박종철

성상엽

홍석표

김영대

박덕영

장경호

정대택

장순상

허태수

백승욱

박석원

이현지

강해철

이유정

조승진

이현용

김상면

신현호

김대영

오춘택

장세희

윤상현

정영배

최승환

정기로

손성은 허일섭

남이현

김명희

민동욱

한승수

허진수

정우철

강대성

서종만

서민정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예스코 회장

엘디티 대표이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에스피지 대표이사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실리콘화일 이사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디아이티 대표이사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대성 회장

유티아이 대표이사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피앤이솔루션 대표

비츠로그룹 회장

GS그룹 회장

루닛 의장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기가비스 대표이사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에이치피오 대표

자화전자 대표

디앤씨미디어 대표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노바텍 대표이사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프로텍 대표이사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부사장

녹십자 회장

파두 대표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엠씨넥스 대표

제일약품 회장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에브리봇 대표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김원일

박효정

강덕영

오제환 유원양

이재곤

박문덕

박태원

김한준

허자윤 현정은 김태욱

김현모

장세환

이연주

허세홍

정몽원 정한

나성균

장동복

허명수

이인옥 서호정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넥스틸 대표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기가비스 사내이사 티이엠씨 대표

기가비스 사내이사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현대그룹 회장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한진칼 개인투자자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한라건설 회장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네오위즈 대표이사

예스티 대표이사

GS건설 상임고문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펄어비스 등기임원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모트렉스 대표이사

이수완 송무석

임무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농심 상무(신동원 회장 장남)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쏠리테크 총괄 사장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대주전자재료 회장

에이에스텍 대표

대양전기공업 대표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삼아알미늄 대표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제룡산업 고문 워트 대표 노브랜드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넥스틴

80 June 2024
성명
이 성 별
평가총액(억원)
평가총액(억원) 순 위
회사/소속/관계
구미정 지희환 허연수
이형환
김호선 신상열 구연수 정준
김선혜
윤종배 서영우 이우성 이수만 한남희 양경훈 박인원 박승배 김기홍 이성현 허광수 박태훈 이재환 박원호 김덕준 45 44 48 52 69 60 50 64 64 70 62 74 56 61 56 51 44 81 64 65 55 79 66 40 53 28 60 53 66 55 78 66 52 64 56 49 62 68 61 57 70 49 64 53 76 70 50 54 36 32 49 69 77 58 47 56 73 55 52 49 69 54 55 44 49 54 68 63 52 55 68 53 28 69 52 62 56 46 69 52 30 28 60 52 82 50 52 45 72 67 70 87 58 63 48 77 58 57 74 61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F M n/a M F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대표이사 사장 톱텍 대표이사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1,164.2 1,156.9 1,154.1 1,154.1 1,153.1 1,152.7 1,150.6 1,149.4 1,143.8 1,138.5 1,134.5 1,134.3 1,133.3 1,125.6 1,118.0 1,107.3 1,103.8 1,103.2 1,100.7 1,097.3 1,093.4 1,089.4 1,087.9 1,083.7 1,083.1 1,082.9 1,082.6 1,076.8 1,075.0 1,074.6 1,074.4 1,070.2 1,063.7 1,057.5 1,044.9 1,042.2 1,041.7 1,039.3 1,036.5 1,031.5 1,026.6 1,020.1 1,016.4 1,014.6 1,013.4 1,010.2 1,007.8 1,006.6 1,005.7 1,004.8 1,004.4 998.3 995.8 988.7 986.7 986.2 983.1 980.4 972.4 968.8 967.9 966.2 965.8 964.3 961.0 960.7 951.7 949.5 947.9 943.6 936.2 934.1 933.4 932.5 929.9 928.6 926.7 924.4 922.9 920.2 919.0 916.8 914.8 912.7 910.7 910.2 909.0 906.8 905.5 904.9 902.8 900.8 900.5 899.7
892.5 89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899.7 898.9 895.5
891.0

위 성명 나 이 성 별

윤재민

송정석

정봉진

홍명하

문용식

김익수

최의열

박혜원

허서홍

허승조

최영근

김선경

이영진

최내현

장기영

구자엽

김동녕

이문기

이정훈

조문수

김영찬

신승영

이주환

박원덕

조정일

이원준

이상원

장세주

유재명

구본걸

김석환

이슬지

양주환

위재곤

노시철

김철영

Scott Samuel Braun

이욱진

펄어비스 부사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케이엔에스 대표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나우콤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前 GS리테일 부회장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제일엠앤에스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TS트릴리온 대표이사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한세실업 회장

아이원스 대표이사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골프존 대표

에이텍 대표이사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디아이 부회장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동국제강그룹 회장

스튜디오미르 대표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서흥 대표이사

아바코 회장

인터로조 대표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하이브 아메리카 CEO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이엔드디 대표

이닉스 대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코미팜 회장

강승곤

허진수

성도경 김환식 조좌진

양홍석 홍석준

장인순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비나텍 대표이사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보광창업투자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김응상

김준섭

구연제

김병수

함창호

이지효

유명훈

임형섭

정승규

최창영

김준석

김진용

조연호

강세일

정혜신

정문주

노환진

단재완

주숭일

한농화성 대표이사

피엔티 대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로보티즈 대표

씨에스윈드 대주주

삼양통상 회장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파두 대표

풍원정밀 대표

석경에이티 대표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고려아연 명예회장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한국카본 전무(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아들)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탑머티리얼 대표

한국제지 회장

테스 대표이사 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이엠엘에스아이 대표이사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천보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태웅 회장

메지온 대표이사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인탑스 대표이사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에이에스텍 개인투자자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네패스 대표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GS 등기이사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June 2024 81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민용 강동호 허선홍 양용진
이명애 허남각
서자원 구은성
박동현 오흥식 이훈범 홍성천 이도경
김은선 구본혁 박종성 황희종 김혜경 정승혜 이병구 김재성 심진섭 임세령 허동수 김한준 박인원 박형원 이상배 58 76 51 34 64 60 63 60 46 74 37 69 38 53 55 73 78 61 71 65 77 69 27 69 62 39 70 70 52 66 49 29 72 74 70 59 43 54 56 59 25 70 50 47 65 65 61 43 69 95 71 60 34 54 69 86 85 49 51 64 60 79 58 68 29 44 66 40 61 77 74 77 62 55 61 37 49 76 67 62 55 64 50 61 77 66 46 62 35 76 47 78 53 53 46 80 52 51 54 52 M M M M M M M F M M M n/a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F M M F F M M M M M M M M M F M M M F F M M M F M M M M M
홍옥생 박성식 이성호
유용환 허용도
문휴건 김재경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가온칩스 사내이사 887.7 887.6 883.0 882.8 882.4 879.6 878.0 877.6 876.6 875.3 875.0 874.7 871.3 869.6 868.5 866.8 861.9 858.9 857.2 850.9 850.0 849.8 848.5 847.1 846.6 845.0 844.0 842.4 841.8 840.4 833.8 833.5 830.7 830.1 825.5 824.3 820.6 817.0 813.8 813.4 812.1 811.6 809.4 809.3 807.1 805.4 804.7 803.1 803.0 801.5 798.7 797.2 795.4 794.5 794.2 792.1 789.5 787.9 786.2 783.9 783.7 783.2 779.7 779.2 776.5 773.4 773.3 772.8 771.7 767.2 766.1 765.4 765.0 764.9 762.2 759.8 755.8 755.8 751.3 747.2 744.7 742.0 736.9 735.4 734.5 734.2 732.2 732.0 729.0 728.8 728.8 728.7 728.5 728.5 727.5 726.0 725.5 722.2 722.2 72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이순섭

조긍수

정경순

홍수정

이진희

박성훈

구철모

원성준

배해동

허윤홍

전인구

홍정국

김영봉

김종구

김은정

성장현

김세연

김성수

오치훈

손진형

최완규

이기형

박헌서

김남용

서인식

허정섭

승만호

장현국

김명자

구자준

한혜연

김정민

박종훈

김익환

박선순

김근한

최병채

한갑희

허인영

심재균

이장규

코웰패션 사내이사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김창수 F&F 대표 부인

자이글 대표이사

자람테크놀로지 부사장

JTC대표이사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테크윙 전무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모토닉 회장

파트론 대표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다나와 대표이사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코칩 대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인터파크 회장

한국정보통신 회장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

자람테크놀로지 사장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위메이드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뉴로메카 대표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다원시스 대표

동신건설 대표이사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테크윙 대표이사

텔레칩스 부사장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신스틸 대표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제테마 대표

현지호

구본규

이경하 김준식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원종규

오종택

설윤호

김영훈

조양래

이예하

최영호

김두호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인선이엔티 회장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대성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회장

뷰노 대표

성광벤드 회장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테스나 대표이사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펩트론 대표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나우콤 대표이사

홍영철

차기철

조덕수

송광자

정광호

이상호

김윤상

ZHOU

고려제강 회장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야스 대표이사

서호전기 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GRT 대표이사

동서산업 회장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인화정공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임원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게임빌 대표이사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하나제약 대표

사피엔반도체 대표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대륭종합건설 회장

제이앤티씨 대표

이구산업 대표이사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삼아제약 대표이사

한국피아이엠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와이엠텍 대표 신안그룹 회장 KG케미칼 회장

603.5

599.8

82 June 2024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신승곤
윤재용 이한용
안성환 김재영
이종도 조용준
안갑원 김종현
최호일
현석호 허정석 표인식 김대연
권혁운 강동욱 이인 김영철 허정우 송병준
조동훈 이명희 윤종국 이환근 장상욱 손인국 이배구 허준 송준호 형인우 윤여원 김진하 김홍기 박순석 곽재선 김원태 김영섬 조성우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56 60 69 60 53 54 61 28 66 45 56 42 70 74 45 62 51 60 49 64 66 61 86 51 54 85 66 49 66 74 77 41 55 47 63 76 62 64 51 63 61 65 62 52 63 55 52 44 60 58 64 63 49 72 86 46 87 61 61 58 57 60 43 50 54 53 67 76 66 57 80 68 77 49 57 73 54 54 53 42 48 82 43 62 70 72 65 74 83 52 60 52 47 57 64 79 65 59 64 50 M M F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YONGNAN
이병무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폴라리스 그룹 회장 720.2 719.7 718.7 718.4 718.3 716.2 715.7 715.5 715.2 715.1 714.5 709.6 703.5 703.4 703.1 703.0 701.6 691.0 690.8 688.9 687.5 686.3 685.5 685.2 681.8 679.2 677.2 676.1 675.5 675.1 675.0 675.0 674.3 674.1 672.8 671.0 669.3 668.9 668.3 667.1 666.4 665.8 664.1 663.8 663.5 663.4 661.6 659.7 656.7 646.4 646.1 645.6 645.2 643.1 642.0 641.9 640.2 639.6 638.4 638.4 637.7 637.7 637.2 637.1 636.7 635.9 634.2 631.8 630.8 628.7 628.7 627.7 626.0 625.9 625.7 623.4 620.6 620.2 619.8 617.8 616.4 616.2 615.6 615.0 614.5 614.4 614.0 613.7 613.4 613.1 612.7 611.0 609.0 606.2
605.3
605.9
604.4 603.6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박상환

조종암

김록희

김영재

도용환

허철홍

임종현

이세용

정몽근

김동욱

허희수

우종인

신백규

박은미

이상현

정현규

강승모

차광렬

김소영

지현욱

범진규

조창걸

정종민

임진범

이윤철

전성욱

고석태

조삼열

이화일

김보균

정인용

김근하

이종수

이종범

박정진

이미자

김장연

문덕영

김영달

문양근

구은정

문주현

담서원 김소영

이승주

손기영

윤석민

이상웅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엑셈 대표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디피씨 사장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에이프로 대표이사

이랜텍 대표이사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비에이치아이 대표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한국석유 부회장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한샘 명예회장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금양그린파워 대표

와이엠티 최대주주

케이씨텍 대표이사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조선내화 회장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인탑스 대표(창업주 김재경 회장 아들)

그린리소스 대표

그린리소스 부대표(연구소장)

이녹스 이사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아이디스 대표이사

하이쎌 각자대표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한국자산신탁 대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컨텍 대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알테오젠 전 CTO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태영건설 부회장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최대규

신동익

김청한

김상우

현서용

이원준

박래형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농심개발 부회장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흥구석유 대표이사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티움바이오 대표

네온테크 대표이사

전종수

정도언

구본호

최은영

이흥근

이정재

최재호

김종현

장세욱

차근식

서태선

이승용

유승교

황창연

이광식

김현준

에코아이 대표

일양약품 회장

범한판토스 대주주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엘이티 대표이사

영화배우(와이더플래닛 주주)

무학 대표이사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아이센스 대표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삼영무역 대표이사

위드텍 대표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환인제약 회장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라온피플 대표이사 하이딥 대표

김창수 F&F 대표 장남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SK증권 대표이사

에스티팜 대표이사

나우콤 관계사 임원

우신시스템 부사장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동아화성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삼보판지 대표이사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비엠티 대표이사

June 2024 83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강기석 이성희
원종익 김훈택 황성일
이석중 고범규 김승범 성대영 김신 임근조 김을재 허우영 임정수 박영준 박희원 임경식 정호경 류진호 정윤혜 유중근 강민준 유영희 윤영 함영혜 민선식 윤종찬 이인범 장병권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66 59 78 65 67 44 59 75 82 35 46 62 54 60 30 66 52 71 44 45 56 85 55 33 65 65 70 67 81 70 51 46 42 40 58 65 66 65 55 55 62 66 56 49 34 58 61 42 59 65 63 64 79 75 56 45 39 68 58 57 50 76 48 62 58 51 63 62 61 70 72 55 63 70 76 32 55 55 37 64 60 65 74 56 35 52 75 74 10 47 62 79 46 81 59 63 64 65 53 54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F M F F F M M M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598.9 598.4 598.0 597.7 597.5 596.1 595.6 595.3 594.7 593.3 592.6 588.8 587.1 587.1 585.2 585.1 584.2 584.1 583.9 582.4 581.5 581.0 580.9 578.8 578.3 578.0 578.0 577.9 577.7 575.5 574.2 574.2 571.9 571.9 571.1 568.8 568.4 567.5 565.9 565.7 563.2 562.0 561.9 561.6 560.0 559.1 557.7 557.2 556.8 556.5 554.7 554.6 554.4 554.4 551.8 550.8 550.8 550.6 549.2 548.1 547.8 547.2 547.0 546.6 546.3 546.0 542.3 542.2 542.0 540.2 540.2 539.8 539.1 538.8 538.7 538.3 538.0 537.6 537.0 535.8 534.9 534.5 532.1 531.8 531.1 528.8 528.7 528.6 527.6 527.4 526.6 524.8 524.1 522.1
519.6 518.6 518.2 518.0 516.1 516.0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황성호

김진욱

박진선

김성진

박수민

남궁훈

박용진

권혁홍

박민규

함윤식

조임래

안승욱

이병철

김준구

함영림

전세화

류장수

이원준

김정현

박재돈

김태영

황호찬

김형기

김인순

김장중

임우현

김우영

조병호

고연완

이상미

이동기

서형수

원종인

조남호

김승수

이정자

김건수

승은호

조하나

이학연

김용직

이민규 김동선

이민호

이영호

이인정

신용철

전세호

박정자

삼현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조카

샘표식품 대표이사

미래생명자원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딸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새빗켐 대표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티로보틱스 대표

KTB투자증권 부회장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에이피위성㈜ 회장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원텍 대표

한국파마 사내이사

김창수 F&F 대표 차남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뉴프렉스 대표이사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동양기전 회장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알테오젠 전무

올릭스 대표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한진중공업 회장

카티스 대표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큐로셀 대표

코린도그룹 회장

강승곤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부인

아주스틸 대표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아미코젠 대표이사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구소연

구소희

이지현

홍영돈

김현순

임진희

김주영

홍승성

장세명

김성현

박인준

백성현

이기남

구은희

이준용

Brenton L. Saunders

안병두

김남헌

서정선

황승종

홍승표

박성동

안종오

김정실

우창균

구자균 LS산전 회장 장녀

구자균 LS산전 회장 차녀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제룡전기 전무이사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공구우먼 대표

前 큐브엔터 대표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박종태 제룡산업 대표 차남

㈜티엘비 대표이사 삼지전자 회장

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 회장 딸(정일선 BNG스틸사장 부인)

덕우전자(주) 부회장

휴젤 이사

신성에스티 대표

에에피티씨 대표

마크로젠 회장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성일하이텍 대표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인프라웨어 부사장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카페24 이사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한국화장품 회장

매일유업 회장

티에프이 상무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

노루홀딩스 회장

일진파워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텍셀네트컴 대표

한국화장품 부회장

루닛 CTO

큐로셀 공동창업주(카이스트 교수)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故 구자명 前 LS니꼬동제련 회장 딸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솔트룩스 대표

펄어비스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회장 위닉스 대표이사

유일에너테크

84 June 2024
평가총액(억원)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김만수
구자영 임충헌 김정완 조성균
유준원 김숙자 이정인 김찬혁 한재동 신현주 구윤희 오희복 이경민 이경일 정경인 이종훈 윤희종 정연길 최두원 장성식 곽준상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66 55 74 61 36 51 33 82 65 33 71 62 55 43 66 57 71 56 41 88 31 65 59 89 52 70 54 78 59 57 52 54 70 73 60 80 48 82 44 62 67 37 35 93 43 58 79 63 68 79 39 37 49 62 66 60 45 60 56 52 35 65 76 48 47 54 56 65 72 37 65 57 50 69 56 84 82 66 53 55 69 45 60 49 85 38 48 61 68 41 70 54 52 43 67 76 58 53 51 51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F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F F F F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F M M M F F F M M M M M M M M M
이재섭 한영재 이광섭 이영민
대표이사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에이직랜드 부사장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515.3 515.2 514.9 514.9 514.9 514.4 512.3 512.2 511.5 508.9 508.8 508.8 508.7 508.6 508.2 506.6 506.1 505.4 505.2 504.4 502.4 502.0 501.8 501.3 501.1 500.2 499.5 499.3 498.0 497.4 497.3 494.8 494.4 494.3 494.3 493.9 493.6 493.5 493.0 492.3 491.7 490.3 489.0 487.5 487.4 487.3 487.2 487.0 486.1 486.1 485.4 485.4 484.3 484.0 482.3 482.1 481.8 481.3 480.5 479.6 478.9 477.0 475.6 474.8 474.4 473.1 472.5 472.0 470.8 470.3 470.3 469.3 469.2 469.0 468.7 468.5 467.3 467.3 466.4 465.6 464.7 464.5 463.8 463.4 462.6 462.0 461.5 460.3 459.5 458.7 457.5 457.3 456.7 456.1 454.6 454.5 454.0 453.9 453.3 452.8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호연

최은아

김환섭

이희준

우석형

이정범

박용하

강정우

박성찬

한대근

나카지마히로카즈

윤윤수

권순욱

김동원

이명훈

곽민철

구재희

김담

유헌영

최병민

강덕현

나혁휘

박주형

구경모

허석홍

최주원

장원영

김정웅

권오수

한동진

최원

이종각

이효근

윤재훈

서범석

김영호

김영일

김진수

임이빈

홍민철

어진

우듬지팜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한중엔시에스 부사장

코아시아 회장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제이엔비 대표

와이엔텍 이사

대동전자 이사(강정명 회장 아들)

다날 회장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회장

러셀 대표이사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셀바스AI 대표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지슨 대표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대한제분 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루닛 대표이사

일신방직 회장

지투파워 대표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프로이천 대표이사

대원강업 대주주

안국약품 부회장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디아이티 대주주

디아이티 대주주

고유현

이준각

팽경현

오길영

단우영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딸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루닛 CPO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김동연

김경숙

임창욱

오유인

단우준

이종호

유수권

권희석

부광약품 회장

코아스템 대표

대상그룹 명예회장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루닛 AI 연구 총괄

코윈테크 대표이사

대한약품공업 대표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전 국내사업 상임고문

화인써키트 대표 하나투어 대표이사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뷰웍스 대표이사

동원개발 전무

최호성

김수유

권택환

구근희

김상태

김동철

엄준형

이진우

엘티씨 대표이사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평화정공 회장

동운아나텍 대표

영화테크 대표이사 하이로닉 대표 씨엔알리서치 대표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디앤디파마텍 대표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제너셈 대표이사

이길환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엠로 대표이사 사장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부인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흥구석유 최대주주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켐트로스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제우스 이사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동일방직 회장

디엠에스 대표이사

뷰티스킨 대표

일성신약 대표이사

인스웨이브시스템즈

June 2024 85
평가총액(억원)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전정우
차원태 장세욱
최정일
최정호 유동근 이재환 이윤우 지용석
신시열 김후식 장호익
윤문태 홍정혁 이슬기 김영환 김해련 한복우
송재민 박기순 배영근 허치홍 김효정 서상덕 허정현 이동훈 기우성 이종우 허원홍 서민석 박용석 김종수 윤석근 어세룡 조홍로 이제중 안병철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59 50 56 62 68 62 76 46 60 64 85 78 58 38 52 49 56 59 63 72 65 59 44 26 23 42 48 58 66 54 61 91 60 63 40 80 71 60 61 73 60 43 57 54 53 34 75 36 52 45 86 59 75 73 43 53 37 69 80 60 51 44 66 33 59 57 57 71 48 80 70 65 63 50 72 40 46 90 62 63 82 57 65 60 41 32 49 24 60 62 52 32 81 65 47 68 56 49 59 66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대표 삼륭물산 전무이사 ㈜박셀바이오
지엔씨에너지 대표 452.4 452.0 450.6 449.5 449.0 448.8 447.5 447.0 444.9 444.5 444.5 444.4 443.0 442.3 442.0 441.8 441.4 441.2 441.2 440.4 439.0 438.6 438.5 438.4 438.3 437.1 435.6 434.0 433.5 432.8 432.7 432.7 431.7 430.6 428.4 428.4 425.5 424.4 424.3 424.0 423.8 423.8 423.8 420.9 420.9 420.7 419.9 419.7 419.0 418.9 417.4 417.3 416.7 416.2 415.6 415.3 414.7 414.3 413.6 413.2 412.1 411.1 410.7 410.6 409.9 409.5 409.4 409.1 408.8 407.6 407.2 406.7 406.1 404.9 404.9 404.8 403.0 402.8 402.8 402.8 402.6 401.8 401.7 401.6 401.4 399.5 399.3 399.1 398.8 398.3 397.1 396.6 395.2 395.2 395.1 394.9 394.9 394.8 394.5 394.1
사내이사

위 성명 나 이 성 별

구본미

박선영

신재하

이정수

케네스민규리

유인무

김정묵

천경준

이재승

김현수

서민호

윤정화

유일한

김영훈

강기환

진기수

정한섭

이완근

변동준

김식

유인종

김준년

김원한

박세철

허동섭

구은아

이상돈

김홍국

이규주

심기봉

임성기

최상주

김정희

구본순

문혜영

윤인완

서재희

양희춘

최영석

이건희

박상순

이경선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에이피알 부사장

플리토 등기임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씨씨에스 대표

한빛레이저 대표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기가비스 사내이사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텔레칩스 대표이사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파세코 이사

아이씨에이치 대표

스톰테크 대표

엔시스 대표이사

트윔 대표

신성이엔지 회장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삼목정공 최대주주

가온칩스 대주주(개인투자자)

아이엠 대주주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자녀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

가비아 대표

디아이티 대주주 덴티스 대표이사

본느 대표이사 케이엠에이치 회장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와이랩 대표 프로듀서

방림 명예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로보로보 회장

삼성전자 회장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 배우자

메리츠금융지주 대주주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주)LS 최대주주 친인척

구원경

신승렬

유정한

남광희

이주원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딸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아들

파세코 대표이사

KH바텍 대표이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백승열

구희연

구희나

허정훈

임일우

최영란

양준화

김영목

홍승서

신현국

양민석

엄대열

이구열

김정렬

최우형

이상호

김진현

박승균

이상규

노영백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차녀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장녀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이오플로우 대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유인무 씨씨에스 대표 형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지오엘리먼트 회장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우양 대표

김성문 디아이씨 대표 아들

에에피티씨 대주주

브리지텍 이사(창업자)

이에이트 대표

루닛 이사

인터파크 대표이사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보라티알 대표이사

제일엠앤에스 특수관계인

제일엠앤에스 특수관계인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시공테크 대표이사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라온텍 대표

빅텍 대표이사 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엑시콘 대표이사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부인

임무현 대주전자 회장 손자 아이센스 임원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녀 홈센타 대표이사

나인테크 대표

지아이이노베이션

86 June 2024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회사/소속/관계
원명수 이창원 구민기
김원 김재진 구훤미 유홍무 허용석
고광표 장진혁 장진이 김대영 이혜리
권유영 박기석 허주홍 김보은 박승운 이지선 최명배 서지원 임대산 남학현 임해지 박병준 박근노 장명호 배중호 김미연 임영희 이경호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52 75 41 41 53 59 66 77 61 60 60 61 53 47 65 67 42 83 70 44 74 50 55 51 76 42 61 58 65 55 56 64 61 64 66 47 88 64 62 82 64 63 76 87 18 30 33 51 64 36 65 34 39 50 37 65 66 62 76 65 66 53 68 66 63 50 56 66 51 56 63 45 38 57 74 54 47 46 60 46 44 66 34 76 40 55 65 49 71 55 26 64 55 53 54 56 71 78 73 54 F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F F M M M M M F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F M F M M M M F M F M M F M M M M F n/a M
이윤진 유재순
대표 국순당 사장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 친인척 아나패스 대표 393.2 392.4 392.3 392.2 392.1 392.0 391.3 391.0 390.3 390.2 389.7 388.5 388.3 387.9 387.6 387.3 386.6 386.3 386.2 384.8 382.7 382.1 381.8 381.6 380.7 380.5 380.4 379.0 378.8 378.7 377.7 377.1 376.3 376.2 376.1 375.0 374.6 374.1 374.1 373.8 373.6 372.3 372.2 372.2 372.0 371.5 370.8 369.9 369.6 369.6 369.5 369.4 369.4 369.4 369.2 369.2 369.0 368.5 368.5 367.5 367.5 367.2 366.7 366.4 366.3 366.1 365.2 365.2 364.4 364.4 362.2 362.1 361.9 361.7 361.3 360.2 360.1 360.1 358.7 358.6 358.6 358.3 358.2 357.9 357.1 357.0 355.9 355.7 354.7 354.3 354.2 353.6 353.1 353.1 352.1 351.8 350.9 350.5 350.5 349.8
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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