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ly'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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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46 INSIDE

빨라진 조지아공장 가동…이유는?

기업, 함께 극복해요!

이재용

“SW 인재 늘리자”

…삼성, 고졸도 SW아카데미 교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 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8.20.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기존 대졸에서 고졸 미취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

고졸에게 문호를 확대한 것은

SSAFY가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

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에 따르면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교

육이 진행 중인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중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

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160개에 가까운 많은 기업들은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

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

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재용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 위해 필수”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

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 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 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교육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프로그 램으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 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

며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에서 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3.07.(사진 제공=삼성전자)

퍼스, 부울경 캠퍼스, 대전 캠퍼스를

연이어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

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

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

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

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 삼성, 청년 일자리 창출·인재 육성

노력 지속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천

안·온양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

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

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

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

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채 제도

는 인력 선발 및 교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삼성은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

측가능성을 위해 공채 제도를 앞으로

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선대의 ‘인재제일(人材第 一)’ 철학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삼성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

어 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과 전국기능 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전국기 능경기대회 참가자 중 숙련기술을 보

유한 인재를 매년 특별채용하고 있다.

삼성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특별

채용한 인원은 연평균 약 100명씩 총 1486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직접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

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격려하기도 했 다.

LG

LG전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위해 함께 뛴다

전자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모두

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6월 28일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

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

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은 지

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

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 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달리기 챌

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당 100원

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한다.

약 4개월간 총 1만2000여명의 시민

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

㎞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000만원 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

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 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 뤄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하고, 11월 10km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프

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

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

분 없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청년인재 10명에 학기당 300만원 장학금

스타벅스에서 10년간 이어온 청년인재 10기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6월 27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청

년인재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의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

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스 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청년 지원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10년간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

은 청년인재는 이번 10기를 포함해 총

101명이다.

그간 청년인재로 선발된 청년들은

스타벅스를 통한 경제적, 정서적 지원

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이

어왔고, 그 결과 40여 명은 졸업 후 대

학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직군으로

의 취업을 통해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 청년인재

10기로 선발된 10명의 청년인재들은

자신의 꿈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갖고 활동 임명 장을 받았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인재 10기

학생들은 오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 지원

을 받으며 멘토링 프로그램과 봉사활

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 이다.

또 스타벅스는 연 1회 우수 활동자

선발해

해외 탐방 프

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대학로점)과 2호점(성수역점)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당초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을 통해 청년인재 양성을 지원 해오다, 지난해부터 2호점을 통해서도 기금을 마련하며 지원을 강화했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

점과 2호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 이 판매될 때마다 품목당 300원씩 청 년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 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적립된 청 년인재 지원 기금은 총 24억원에 달한 다.

LS그룹, ‘미래세대 후원’ 솔선수범…

“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5월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LS 안원형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LS)

LS그룹이 창립 이후 ‘미래세대

이 센터는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

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인

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

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

역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빠짐없이 진행

해 주목된다.

LS그룹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한

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

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베

트남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도 두 번째로 개소했다.

◆ 한-베 가정 위한 LS드림센터, 베트

남 2호 개소 ‘호평’

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

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 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앞으로 추가로 컴퓨터·IT 교

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

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500가구에서 지난해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 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번째 LS 드림센터를 문 열었다. 이 개소식에 참여한 LS그룹 관계자

LS가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

지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책무”

라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 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

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을 파견해 왔다.

해당 파견 지역에는 매년 8~10개 교

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 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

1월23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동나이 등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가동 하고 있다.

◆ 2013년부터 초등생 과학실습·문화

체험 프로그램 ‘가동’

LS그룹은 국내에서도 방학을 이용

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웠 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올해

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안양, 구

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자동

차 AI 미션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 험 기회를 제공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LS)

LS그룹은 올 초 LS드림사이언스클

래스 19기를 진행해 초등학교 180명

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이 기간 중 이틀간은 경기도

안성 소재 LS미래원에서 비전캠프도

개최해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한 공간

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의 주력 계열사들도 사회공 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목재 드

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 럼’을 지난해부터 구축했다.

LS일렉트릭도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 래를 이끌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 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

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LS엠트론은 코 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 등학교에서 ‘해피 글로벌 봉사단’ 활동

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 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에 열심 이다.

예스코홀딩스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 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앞 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 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꿈꿔라, 여수 아이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GS칼텍스)

터 8월 10일까지 11개 지역아동센터

6월 27일 예울마루 세미나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에서 ‘2024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

실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희망에너지교

실은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15년째 운 영해 왔다.

이날 발대식은 조영화 여수시 여성

가족과장, 김정희 여수지역아동센터연

합회장, 양문희 릴리컴퍼니 대표, 이승 필 GS칼텍스 예울마루 관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20여 명

이 참석했다.

지난해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의 예술교육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으

로 채워져 호응과 높은 효과성이 인정 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오는 7월 24일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집

중 실시하게 된다. 또 9월에는 프랑스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의 미술품 관람

도 예정됐다.

GS칼텍스 사회공헌 담당자는 “작년

부터 희망에너지교실은 지역 아동들

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예술

교육 및 체험 활동으로 문화적 다양

성과 예술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특별히 남미∙아프리카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연구하고 교

류하는 ‘릴리컴퍼니’의 전문적이고 다 채로운 음악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접

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릴리컴퍼니가 주 관하는 ‘남미

여섯 차례 수업 후 8월 중 예울마루 소극장 무대에 프로그램 참여 전체 아

동들이 주인공으로서는 깜짝 공연도 준비했다.

참여 아동들에게 예울마루의 공연 시설 견학을 통해 실제 공연이 준비되 고 진행되는 과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전시 작품을 직접 감상 하면서 예술적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예울마루 전시 관람도 진행한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가 미

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여수 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여수시 지역아동센

터 1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 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작년까지 연 인원 5500여명이 참가했다.

“건강한 여름나기”…한샘, 취약계층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은 폭염에 취약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자 기능성 여름 침구를 기부했다고 밝 혔다. 한샘은 6월 25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나무마을 초

록꿈터’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

회와 함께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

샘이 전달한 기능성 냉감 패드와 베개

50세트는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김연의 한샘 기업문화팀장은 “올여

름 무더위가 심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는 가운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

부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 모든 사람들이 거주 공간에서 행복

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 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 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 아래 모두가 각자의 거주 공간에서 행복하고 아름

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 중 이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장 소재지인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

시의 취약계층 가정과 시설의 주거 환 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 사업을 통 해서는 24시간 소방센터에 머무르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

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속적

인 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910호의 공 간을 개선했다.

DL그룹, ESG 경영 강화 박차

…“전사가 친환경·지속가능성 집중”

DL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사인 DL㈜과 DL이앤씨, DL 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 호

텔앤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사업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

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

DL㈜은 지난해 9월 지주사 체제 전 환 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

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

에는 그룹과 주요 계열사들의 ESG 경

영 철학 및 방향성부터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이 담겨 있다.

DL이앤씨는 친환경 사업 진출에 속 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소형모듈원전 (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

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

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

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

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

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 추

진 중이다. CCUS는 탄소중립의 핵심

으로 꼽히면서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

다. 2022년에 CCUS 및 친환경 수소사

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

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한층 속도 를 내는 중이다.

DL이앤씨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미국 S&P Global 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

규 편입됐다. DJSI Korea는 국내 유 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가운데 상

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

업만 편입된다. DL이앤씨는 지속 가능 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

파키스탄 메트로 풍력단지. (사진 제공=DL에너지)

감 있는 비즈니스를 2023년 ESG 경영

의 3대 전략으로 선정하고, 9대 중점

영역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

하의 ESG위원회 및 사내 임원 협의체

인 ESG Working Group 운영 등을 통

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

한 점 역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 았다.

DL케미칼 역시 지속가능경영 강화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탁월한 친환

경성을 인정받아 GRS(국제재생표준인

증: Global Recycled Standard)인증

을 획득했다. GRS인증은 완제품의 재

활용 원료 함량 뿐 아니라 사회적, 환

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

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GRS 인증을 획

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함되어야 하며 GRS 인증 로고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GRS 로고 인증을 획득 했다.

또한 DL케미칼은 폴리부텐 (이하

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 (Life Cycle Assessment)도 실시하여 제품

에 대한 환경 영향의 기준점도 설정했

다. 이번 LCA는 DL케미칼의 세계 1위

제품인 폴리부텐의 지속가능한 경쟁

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엄격한 글로벌 시장 규제 및 고 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DL케미칼은 앞으로도 LCA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DL건설 또한 ESG 경영을 강화, 확

대하고 있다. DL건설은 전사 환경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관리 활동의 고

도화 및 녹색구매방침 공개 등을 전개 하며 환경 분야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 고 있다. 또한 협력사 지원 활동,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ESG 관련 활동

이사회 보고 등을 강화하며 사회, 지

배구조 부문에서도 ESG 경영을 확대 하고 있다.

DL그룹은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포

트폴리오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하

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 능한 환경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 그룹 내 ESG 활동이 유기적이고 효 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지속한 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CJ제일제당, 굿윌스토어와 MOU

지난 24일 서울시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한상욱(왼쪽) 굿윌본부장과 정길근(오른쪽)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밀알복지재단 굿

윌스토어 서울밀알도봉점에서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한상욱

굿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

인 일자리 창출·지속가능한 환경’을 위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식품을 굿윌

스토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280여

명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

CJ제일제당은 글쓰기 수업 등 발달

장애인들의 지적능력 향상을 위한 다

양한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을 위해 2019년 3억원을 시작으로 매

년 꾸준하게 식품 기부를 늘려왔다.

현재까지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물

품은 누적 약 500만점, 금액으로는 총

78억원이 넘는다.

굿윌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햇반 용기 수거함’ 운영 매장을 전국

적으로 늘린다.

자사몰 CJ더마켓 위주로 햇반 용

기를 회수 해오던 CJ제일제당은 올해

4월부터 굿윌스토어 전국 모든 매장 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했다.

굿윌스토어는 2035년까지 매장 수 를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용기 수거함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굿윌스토어는 CJ제일제당으로부터 기 부 받은 식품의 판매수익금 1%를 유 엔세계식량계획(WFP)에 기부한다.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협업은 발달장애인 고용창출과 자원 선순환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를 내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BBQ,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한다…7년간 22억 기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본사, 패밀리 (가맹점주), 고객이 함

께하는 사회공헌 활

동 ‘아이러브아프리

카’를 통해 현재까지

2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BBQ는 2018년부

터 고객이 주문한 치

킨 1마리당 본사와 패

밀리가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를 통해 기금을 마련

해 아프리카 전문 국제

BBQ가 고로고쵸 슬럼가 지역의 여성들의 사회적 자립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봉틀을 전달 했다.(사진 제공=제너시스BBQ)

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

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취약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전달해왔다. 올

해 상반기 동안 전달한 기부액은 1억

2000만원을 상회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오염된 물과 오랜

건기로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

역 주민을 위한 우물 개발과 물탱크

설치 사업이 있다.

올해는 케냐 마차코스 지역을 중심

으로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하수를 개발하고 우물을

설치했다.

또한 키베라 슬럼가 지역 내 중고등 학생 5600여명을 위한 다목적 물탱크

도 설치해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

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므랑가와 카지아도 지역 주민 3000여명을 위한 긴급 구호 식량도 지 원했다.

지속된 가뭄으로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빵, 쌀, 식수 등 긴급 식

량을 지원하고 슬럼가 영유아를 위한

푸드 패키지도 전달했다.

또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발가락을

썩게 만드는 모래벼룩(Jigger) 퇴치를

위한 긴급 의료 봉사를 펼치고 아이들

이 신을 수 있는 신발과 가정에서 사

용 가능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케냐 여성들 의 사회적 자립 및 경

제활동을 지원하기 위 해 나이로비, 키베라

슬럼가의 미혼모, 미망 인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봉틀을 지원하고 사용 교육

을 진행했다.

또한 전년도 재봉틀을 지원했던 마 타레 슬럼가 지역 여성 자활 그룹을 방문해 재봉틀 점검과 활용 실태를 점 검했다.

BBQ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뿐 아

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

들의 자활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 표”라며 “본사, 패밀리, 고객이 함께하

는 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아프리카 주 민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더 나 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홈플러스, 의류·잡화 10만점 기부

(왼쪽부터)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박인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24일 홈플러스 본 사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6월 24일 재단법인 아

름다운가게에 의류, 잡화 등 약

10만 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

조)경영은 ‘다음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

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4일 본사에

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고 사회공헌

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성인·아동용 의류·속옷·양말 등을 기

부했다.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감태규 홈플러스 상품 2부문장, 박인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참 석했다.

이번에 기부한 의류는 다음달 전국

아름다운가게 110개점에서 열리는 ‘홈 플러스 나눔데이’ 행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백혈

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금으로 사 용된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가게에 지속적으로 의류 기부를 진행하고 있 다. 올해 기부한 의류∙잡화 등을 포함 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40만

점에 달한다.

나아가 지난 2022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매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공

동 지원을 진행해 현재까지 누적 2억

원을 기부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2012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의 치료와 성장 을 비롯해 사회 적응, 심리치료를 통한

정서적 회복 등을 지원해왔다.

베트남에 13번째 새희망학교 짓는다

지난 5월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타인호아성

에 사회공헌 차원에서

13번째 ‘새희망학교’

건립 사업에 착수했다

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5개국에 달하는 국가

에서 산업플랜트, 화

공플랜트, 인프라 시

설 등 각종 건설사업

을 진행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다양한 지

역에서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해왔다.

새희망학교는 해외 현지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과 학생 등을

위해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 회공헌사업이다.

새희망학교는 캄보디아 프놈펜 빈

민촌 아동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필리핀

등에 지어졌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의

11호 새희망학교는 이러닝 교육 인프

라를 구축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성공

적으로 마무리해 지난 3월 지역정부

에 프로젝트를 이양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아항가란

시에서는 12호 새희망학교로 지역주

민의 문화와 교육, 복지 등을 위한 커

뮤니티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이번 베트남 13호 새희망학교 사업

은 ‘지역사회의 환경변화 대응 역량 강

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목표를 보다 구체화했다.

타인호아성 지역은 현대엔지니어링

의 ‘이온몰 탄호아점’ 건설 프로젝트

가 진행되고 있으며 베트남 수도 하노

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364만명 규모로 최근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빈도가 늘고 있

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026년까 지 약 3년 동안 베트남 북중부 지방인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Hong Duc) 대학 교 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설 립에 나선다.

지원 할 ‘청년(Youth) 서포터즈’도 운영 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의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매년 현

장을 방문해 기후

변화 대응 교육센 터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타인호아성 내 벤엔 (Ben En) 국립공원에 위치한 송묵 (Song Muc)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 사단이 청년 서포터즈와 지역 학생 및

주민, 공원 관계자 등과 함께 5만㎡ 이

상 규모의 습지에 탄소저감과 지반 침

하 예방효과가 있는 멜라루카를 심을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 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연을 맺은 여 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교

육 인프라 지원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한화, 동광초 등 6개 초교에
‘맑은 학교 만들기’ 설비지원

완료

한화그룹이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17일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 식을 가졌다. 2024. 06. 18

‘맑은학교 만들기’ 3차

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6월 17일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

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동광초등학교 김귀숙 교

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들

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습 환경

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년도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매년 지원 학교 수를 늘려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

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 해에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

광초 ▲거제 상동초 ▲부천 일신초 ▲

용인 나곡초 ▲정읍 정읍남초 ▲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

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

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

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

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전문

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

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

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는 설비를 제공해주었다”며 “각 학급

별로 이미 공기청정기가 마련되어 있

는 상황에 맞춰 아이들이 공용공간에 서 누릴 수 있는 벽면녹화에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천 일신초등학교 신법기 교감은 “학생들이 특히 벽면녹화에 호기심이 많다”며 “출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와 에어클린매트 덕분에

유해물질과 외부 오염물질의 실내 유 입이 차단되면서 공기질과 실내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창원 반송초등학 교의 체육관에 설치된 창문형 환기시

스템을 가동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

도가 가동 전 3227ppm에서 가동 후 693ppm으로 최대 78%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 공

기정화장치 가동 후 실내 미세먼지 농

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이하) 농도 모두 외

부와 비교해 66%가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 션 사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

들을 위해 맑은학교의 지원 대상을 매 년 확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 다”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 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롯데카드,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지원금 전달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을 위한 쉼터 후원금, 임직원 사 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 다.

6월 12일 전달식은 조좌진 롯데카

드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

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신용

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 터’를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은 1억

7101만7551원으로 여섯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된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

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

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를 개소했다.

소아암 쉼터 1호점 개소 이후 2024년 4월까지 1066가족이 소아암

쉼터를 1만1143회 방문해 이용했다 또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한 해 동

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047만7896원도 전달했다. 올해로 10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이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3208만 4674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따

뜻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나눔을 실천 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소 아암 환아 후원 활동이 올해로 10년째

를 맞았다”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회장, 메타·아마존·퀄컴 CEO들과 ‘삼성 미래’ 논의

11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6.1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 미

국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CEO들을 잇따라 만났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인공지능 (AI)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빅 테크들과 협력 강화에 집중했다는 후문 이다.

6월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

은 미국 서부를 찾아 메타, 아마존, 퀄컴 등 글로벌 IT, AI, 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면담했다.

◆ 이 회장, 메타·아마존 CEO 연쇄 회동

이 회장은 6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

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저

커버그 CEO와 단독 미팅을 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저커버그와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

업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 대한 협

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만남은 이 회장이 지난 2월 방한

중이던 저커버그 CEO를 삼성 영빈관

승지원으로 초청해 만난 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이후 현 재까지 8차례 만났다.

삼성전자와 메타는 AI 분야에서 계 속 협력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12일에는 시애 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앤디 재시 아마 존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DS(반도체)부문 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DSA 부사장이 참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삼성전자 DSA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겸

CEO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 회장은 재시 CEO와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 양사의 추

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3월 AI 데이터센터

에 향후 15년간 1500억 달러를 투자한

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아마존에 대규모 AI 반도체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은 아마존을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삼고 있다.

양사는 TV·모바일·콘텐츠 분야에서

도 협력하고 있어, 이번 이 회장 면담에

서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 퀄컴과는 통신칩 논의…파운드리

협력 여지도

이 회장은 지난 10일에는 미국 새너

제이의 삼성전자 미국 총괄 본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도 회동

했다. 이 회장은 아몬 CEO와 AI 반도체

및 차세대 통신칩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협력을 확

대하고 있다.

양사가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 논의

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아몬

CEO는 “TSMC와 삼성전자가 함께 하

는 이원 생산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

도 했다. 현재 퀄컴은 모바일 AP 생산을

삼성전자가 아닌 TSMC 파운드리에 맡 기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5월 31일 삼성 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2주간의 미 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4일에는 미 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를 만나 차세대 통신 분야 및 갤럭 시 신제품 판매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 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세트와 부품(반 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회의는 삼 성전자가 연간 개최하는 경영진 회의 중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로 삼성전 자의 현재와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하 는 자리다.

스텝 만들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미국 테네시 LG전자 생활가전 생산 공장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기 술이 적용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LG) 2024.06.23.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월 17일(현

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

네시주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

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준비 현 황을 살폈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제

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을 방문했다.

북미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테네시

에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 통상 정책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허

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 미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인공지능 (AI) 분야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스타트

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

을 만나는 총 6번의 자리에서 “여러분

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 했다. 또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

라”고 당부하면서 “지속 성장의 긴 레 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 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매년 북미 현장 점검 구 회장은 회장 취임 이듬해인 2019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북미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기간을 제외

하고 2022년에는 미국 오하이오 얼티 엄셀즈 제1공장을, 2023년에는 미국 보

스턴 LG화학 생명과학본부, 캐나다 토

론토 LG전자 AI 랩(Lab)을 각각 방문 했다.

구 회장은 이번 테네시 방문에서 LG

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

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 검했다.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테네시는 조

지아, 앨라배마 등 8개 주와 경계를 맞

대고 있어 교통과 물류에 효율적이다.

LG가 테네시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한 이유다.

LG전자가 지난 2018년 말 테네시에 서 생활가전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운

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이 가동에 돌입 했다.

LG화학은 테네시에 미국 최대 규 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026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의 양극재를 본격 양산한다는 목 표다.

구 회장은 테네시 현지 사업을 점검 한 자리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

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

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미래 준비 위한 스타트업 육성 전략

점검

구 회장은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에

서 미래 사업 분야를 살폈다. LG테크놀

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투자와 신사

업 개발 추진 현황 등을 살폈다. 또한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LG는 2018년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

스를, 2020년에는 LG전자 북미이노베

이션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변함없는 성공의 키는 차 별화된 고객 가치에 달려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스타

트업과 파트너들이 LG를 찾아오고, 새 로운 사업 모델이 지속 발전돼 나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 방문에 서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 AI 밸

류체인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구 회장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

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

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해 AI 분야 기술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롯데 3세’ 신유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

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

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진에 합 류했다.

지난해 그룹 내 신사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실장에 임명되고 이달 초 롯

데지주 주식까지 매입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가는 신 전무는 이번 일본 롯데홀

딩스 사내이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한일

양국 롯데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

으로 보인다.

반면,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

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 회장)이 공개적으로 선임 안건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표결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는 26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는

경험을

입사했다”며 “롯데파이낸셜 대

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하여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사 역 할을 맡고 있으며 국내 호텔롯데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 다. 2024.01.10. (사진 제공=롯데정보통신)

사로 한일 롯데그룹의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양국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되며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신 전무는 지난해 국내 롯데지주에

서 신사업을 총괄하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으며, 올해 초에는

처음으로 롯데지주 지분을 매입하며 영

향력을 넓혀갔다.

다만, 롯데지주 사내이사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이번 신 전무의 롯데홀딩

스 사내이사 등재를 두고 본격적인 경

영승계 작업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고 있

다. 더욱이 최근 공개 석상에 단독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영승계 작업을 밟 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힘을 실 어주고 있다.

실제 신 전무는 6월 13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호텔롯데의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 공식 리브랜딩 개관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롯데그룹에선 신 전무를 비롯해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등 총 25명만 참석했다.

한 안건은 신 전무의 등기이사 선임을 비롯해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 안건 등으로 모두 승인됐다.

다만,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본인

이사 선임 안건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은 모 두 부결됐다.

이날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도 롯데측은 롯데그룹 위기상황과 관련 된 사전 질문에 상황 타개를 기대할 만 한 실질적인 답이 전혀 없었다”며 “능력

이 전혀 검증 안된 신유열의 이사 선임 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MS·오픈AI와 삼각구도 AI 공조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함께 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테크’로

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 ‘AI 생태계’ 확

불리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인공

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이 이

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

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

장에 나선 것이다.

6월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

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

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

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

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

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마이

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

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

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

이 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

했다. 양측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여

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

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두 회사 방문에는 유영상 SK텔레

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 외에 SK그룹의 AI, 반도체

분야 경영진들도 동행했다.

최 회장이 이번에 만난 빅테크 CEO

들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에서 세

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오픈AI와 MS

모두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고객의 일

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AI 서비스

를 선보이며 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우 고 있다.

최 회장은 가입자 400여만명에 이르

는 SK텔레콤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

한 SK의 AI 서비스 역량을 빅테크 CEO

들에게 소개하고 운영 경험을 나눴다.

‘인류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AI 서

비스 구현’을 위한 빅 테크들과의 협

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앞서 4월 젠

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반도체 리더들과의 협업

에 이어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 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의 미국 빅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 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

는 것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

래 성장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

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은 LS 회장

구자은 LS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

구자은 LS 회장이 올해 LS그룹의

제공했다.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LS

러브 스토리’ 활동에 동참했다.

구 회장은 6월 5일 LS 러브 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가 운영

하는 독거노인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

을 함께 했다. 이날 구 회장은 명노현 부

회장, 안원형 사장 등 LS 관계자와 김옥

란 사랑의밥차 이사장 및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효창동 내 독거노인 350여 명

을 대상으로 전복 삼계탕을 중식으로

이 프로그램은 구 회장이 직접 제안 하고 올해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랑의밥차는 지난 25년간 전국 소

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

영리 봉사단체다. LS는 코로나 이후 어

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단체에 5000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 한 나눔을 실천 중인 사랑의밥차 봉사

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LS Love Story를 통해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이

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연중 수시로 이

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나 단체를 선

정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10월 말까지 아시아나 합병, 美 승인 기대”

블룸버그가 6월 3일(한국시각) 대한

항공이 빠르면 내달 중 보잉사에 서 항공기 30대 구매 주문을 할 계획이 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인

터뷰를 하고 이같이 보도했다.

조원태 회장은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결정이 이뤄

질 수 있고,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지난 1월 신형 737 맥스9 여

객기에서 도어 플러그 부품이 뽑혀 나

가는 사고가 있은 후, 미 연방항공청

(FAA)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보잉의 안전 이슈와 관리를 의

식한 듯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

라며 “보잉의 경영진을 믿는다.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기 리뉴얼 및

확장을 위해 신규 항공기 구매에 집중 하고 있다. 지난해 A321네오(neo)를

20대 주문했고, 3월에는 A350 33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말까지 아시아

나항공과 합병을 위한 미국 정부의 승

인을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우리는 미국과 유럽연합

(EU)이 요구한 모든 것을 했다”며 아시

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일부 장거

리 노선의 조정 외에 더 이상 양보가 필

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대한항공이 자회사 진 에어를 포함해 저비용항공사(LCC) 3곳

의 합병 가능성도 저울질하고 있다”며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합병 해 총 6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는 게 목 표”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대한항공의 현재 여객 수

송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로

재무 실적이 팬데믹 전보다 더 양호해 졌다고 전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100일 정용진 회장…

‘비상경영’ 선포 후 “싹 다 바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해 실적 악

화로 고전한 만큼, 취임 후 정 회장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택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추를

옮기고 혁신 전략을 선보였으며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조직 내 긴장감을 불 어넣었다.

개인적으로 평소 자주 즐기던 골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중단하고

오로지 경영에만 집중한 정 회장은 올

해 그룹 쇄신에 방점을 찍으며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그

룹 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6월 15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정 회장은 취임 전부터 비상경영 체

제를 선포하는 등 그룹 내 긴장감을 주

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 11월 계열사들의 성과총력 체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경영전략실로, 전략실 산하

지원본부와 재무본부를 각각 경영총괄 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후 경영전략실 첫 전략회의를 주재

하며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 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는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스스

로는 변화하지 않고, 변화를 요구만 한 다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 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선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

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승진 이후에는 ‘신상필벌’에 입각한

임원진 수시 인사도 예고했다. 실적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대표를 비롯해 임

원진을 수시로 교체하며 변화를 주겠

다는 취지다.

실제 지난 4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허

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촐괄 부사장을 신

임 대표로 선임했다.

정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또 이마트는 전사 차원의 첫 희망퇴

직을 단행하고 불필요한 법인카드 사용

은 자제시키며 비용절감에도 나섰다.

이번 달부터 전국 68개 점포를 대상

으로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4월 단축 영업을 시작한 지

약 15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 셈이

다.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의 상품·물류 통합에도

박차를 가하며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또 범삼성가인 CJ그룹과의 전략적 제

휴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

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제휴로 신세계의 이커머스 부문

인 SSG닷컴과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약을 강화한다. 특히, SSG닷컴

은 물류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그로서

리 분야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멤

버십 분야에서도 협업을 강화하며 효율

성과 경쟁력을 한 번에 잡겠다는 전략

을 택했다.

이번 사업제휴는 정용진 회장이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 개인적으로도 취미 생활인 골프와 SNS를 끊고 경영에만 몰두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승진 이후 84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인스타 그램 게시물을 일부만 남겨둔 채 대부 분 삭제했다.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여나가며 경영 에만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 로 풀이된다.

이러한 체질 개선과 분위기 쇄신은

실적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면 이마트는 연결 기준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1억원으

로 지난해 동기보다 245% 증가한 것으 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7조2067억원으로 1% 증가

했다. 당기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작년

1분기 27억원 대비 11배 가량 증가했 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

여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6월 12일

아스타나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별도로 면담을 가

졌다고 두산그룹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한국-카자흐스탄 비

즈니스포럼이 열린 힐튼아스타나 호텔

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 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 무라트 누르틀례우 외교부 장관, 누를

란 자쿠포브 삼룩카즈나 CEO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면담은 전력 생산에서 화력발전 비중 이 크고 노후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비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카자흐

스탄과, 발전사업 부문에 전문역량을 보

유한 두산그룹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

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

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면서 “두산이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발전에 더 기

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삼룩카즈 나와 협력을 적극 지지하며, 지원을 아 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달 카자흐스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0만 달러를 지원한 사실과 관련해 “홍 수 피해와 관련해 성의를 보여주고 피 해 주민들을 위로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에서 2015년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 주해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삼룩카즈나의 자회사 투르 키스탄LLP와 심켄트 지역에 건설되는 1조15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 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자동차

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

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

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6월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개최한 ‘글로

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격차 미

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1986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스틸 다

이내믹스 포럼은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다.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

니어링,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철강산

이날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

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노력과 함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

반의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철강 분야는 저탄소 공급체계

를 통한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 리(Intelligent Factory)로의 디지털 전 환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

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 람, AI(인공지능), 로봇 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 재기술 개발까지 밸류체인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 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철강산업에 젊고 역동적인 기

업 조직문화 확산과 미래 세대와의 활

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하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포스 코가 온라인 게임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광고 ‘판타스틸(Fantasteel)’ 을 소개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

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 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

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달

초부터 30회에 걸쳐 330억원 규

모로

HD현대 주식을 집중 매입해 배경

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10~14일, 6월

17일까지 총 6거래일 동안 HD현대 주

식 9만2263주를 매입했다.

정 부회장의 이번 주식 매입은 지난

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달 2일

부터 지난 17일까지 두 달 동안 총 30차

례에 걸쳐 49만2746주, 금액으로는

33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 단

가는 6만9000원대다. 이로써 정 부회장

지분율은 5.26%에서 5.88%로 0.62%포

인트 높아졌다.

정 부회장의 이번 주식 매입은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하

면서 모회사 HD현대의 주가 하락이 우

려되자 HD현대 주식 매입을 통해 우려

를 불식시키고, 경영진의 ‘책임 경영’이

라는 긍정적 신호를 제시했다는 것이

다. 실제 HD현대 주가는 정 부회장 매 입을 계기로 안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섰

다는 평가다. 지난 4월 6만원대 초반까

지 하락했던 HD현대 주가는 정 부회장

의 연이은 매입 과정에선 7만원을 넘보

는 수준까지 올랐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 경영 의지를 또 한 번 밝힌 것”이

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룹 승계 구도의 핵심인

HD현대의 지분율을 충분히 확보해 그

룹 지배력과 경영권을 동시에 강화하려

는 포석도 담겨 있다.

HD현대그룹은 아직까지 전문경영인

정기선 HD 현대그룹 부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위해 참석 하고 있다. 2024.05.28.

체제로 권오갑 회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정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함께 나서며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HD현대의 최대 주주는 정 부회장의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지

분율은 26.6%다. 이 지분을 정 부회장

이 상속 또는 증여받을 경우 정 부회장

이 내야 하는 세금만 8000억원 안팎으

로 추산된다. 정 부회장은 HD현대 등으

로부터 받는 배당금으로 이 세금을 일

부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은 주요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정 부회장은 특히 글로벌 조선 경기

불황에도 불구,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

구원 등에서 일감 확보와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 가다.

그는 또 HD현대의 주력인 조선업 외 에 정유,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그룹 내

다른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 서 고 있다.

2022년 11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

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직접 만나 양자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지난달 방한 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 에미리트(UAE) 대통령도 직접 만나 사 업 협력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 CES 2024에서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 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동원글로벌터미널 전경 (사진 제공= 동원그룹)

동원그룹 회장이 2014년 부

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에 회

장직에 올랐다.

동원그룹은 지난 3월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

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

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 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

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 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

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

다는 계획이다.

김남정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 예회장의 차남이다.

1973년생인 김 회장은 1996년 고려

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 사한 그는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 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 (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 원엔터프라이즈(現 동원산업 지주 부 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2014년 김 회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했다. 이후 10년간 10여 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 ▲

대통령이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동원그룹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4.04.05.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실제로 동원그룹은 2015년 축산 도

매 온라인몰 ‘금천’을 인수해 수산 식품

에서 축산물 유통으로 식품 사업 영역

을 넓혔다.

2021년엔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사

엠케이씨(MKC)를 인수해 2차전지 패

키징으로 사업을 확장, 첨단 소재 기업

으로 본격 도약했다.

2017년엔 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

레스를 인수해 물류 사업을 확대했으

며, 올해 부산 신항에 국내 최초의 자

동화 항만을 개장하며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GTO)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지난 4월

5일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동

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부산항 신

항 7부두)’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스마

트 항만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 업훈장을 수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에게 은

탑산업훈장 등 포상을 수여하며 노고 를 치하했다.

김남정 회장은 “동원그룹이 구축한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 글로

벌 물류 거점으로 거듭날 부산항 신항

에서 본격 상업 운영하게 돼 자랑스럽

다”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

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단행한 투

자액만 1조3000여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HMM 인수전 에서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그 간의 굵직한 투자 성과들을 인정받은 것이 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HMM 경영권 우선협상대 상자로 선정됐던 하림그룹의 딜이 무 산되면서, 김남정호(號) ‘뉴(New) 동원 그룹’이 인수전 재도전에 나설지 주목 된다.

김 회장은 승진과 함께 “지난 50년 간 동원그룹을 이끌어온 김재철 명예 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객뿐 아니라 임직원, 관계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7부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4.04.05.

주주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사

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덧붙였다.

1969년 설립된 동원그룹은 사업 지

주사인 동원산업 산하에 동원F&B, 동 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스타키스트 (Starkist) 등 18개 자회사와 26개 손

자회사 등을 보유한 기업 집단으로 성 장했다. 동원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조 원(단순 합산 기준)을 돌파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김 회장을 필두로 자체 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하고 업무 혁 신에 나섰다.

동원GPT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의 GPT 4.0을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 폼이다.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은 물론 인사,

총무 등 사내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그룹 사내 인트라넷에 설치돼 내부

정보의 유출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크

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그룹은 각 사업별 업무 자료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임직원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동원GPT를 고도

화할 예정이다.

또한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생 산관리시스템) 등 그룹 시스템과 연계

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이 보유한 고객 및 판매 정보를

기반으로 신제품 전략 등을 도출하고

최고 경영진의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동원그룹은 동원GPT 도입에 앞서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실무 직원뿐 아니라 김남

정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도 참 여했고, GPT 활용법부터 현업 적용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실습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오는 상반기까

지 전체 사무직원의 약 25% 이상이 실

습 과정을 이수해 연간 약 15만 시간

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를 그룹의 사무 생산 성 향상에 있어 중요한 한 해로 설정하 고,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바뀐다

SK그룹, 완전히 새판 짠다

SK그룹이

방대한 계열사 중복

사업 및 무분별한 투자로 인

한 비효율적 경영 문제를 해결한다. 이

를 위해 전면적인 조직 쇄신이 불가피 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설립 후 10분기 연속 적자인

SK온을 중심으로 그룹 에너지 사업을

대폭 손질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최근 경영진 회의를 통해

관리가 안 되는 계열사들을 정리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방안

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그룹 계열사는 219곳으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다. 재계 1위인

삼성 계열사 63개의 3.5배에 달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최창원 SK수펙스

추구협의회 의장은 최근 경영진 회의

에서 “그룹 내 계열사가 너무 많다”며

통제 가능한 범위로 대폭 줄이라고 지

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장은 “이

름도 다 알지 못하고, 관리도 안 되는

회사가 많다”며 경영진들을 질책했다

는 후문이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

주사 SK스퀘어의 경우 휘하에 23개사

중 18개사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파악

돼 대대적인 정리가 예상된다.

최근 실적 부진과 중복 투자 지적이

거듭돼 온 그린·바이오 분야도 대폭 사

업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수펙스추구협의 회에서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SK이노·E&S 합병설 등 제기…”다양 한 안 논의”

SK는 올들어 전 그룹 차원의 조직

재조정(리밸런싱)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 계열사를 둘러싼 각

종 합병설과 매각설도 잇따르고 있다.

6월 20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 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열린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상의) 2024.05.03.

SK이노베이션은 공시 답변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

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해

명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최고 20% 급등하는 등 시장에서는 민

감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SK온과 SK엔무브와의 합병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각설, SK온과

SK E&S 합병설 등도 제기되는 등 SK

그룹 에너지 사업을 둘러싼 각종 설들

은 끊이지 않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안을

두고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오는 28~29일 경영전략회의에서 큰 방향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인적 쇄신도 현재진행형이다.

SK온은 지난해 8월 영입한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최근 보직 해

임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도

지난달 임기를 못 채우고 조직을 떠났

다. SK스퀘어에서는 박성하 대표이사

사장도 조기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비주력 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 확보

에도 나선다. SK그룹 지주사인 SK㈜는

최근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인 마

산그룹에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

의지를 표명했다.

SK가 2018년 당시 투입했던 금액

은 4억50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5300억원)로 올해 말까지 원금과 이자

분을 회수할 계획이다. 양사 간 지분 매 각 협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는

2019년 빈그룹 지분 6.1%를 10억 달

러(당시 환율로 약 1조1800억원)에 인

수한 바 있다. SK가 두 그룹의 지분 매 각을 완료할 경우 회수 금액은 총 1조 원이상으로 알려졌다. 한편 SK그룹

은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

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진들이 참석하

는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조정 방 향성 함께 SK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기본

정신 회복 등을 모색한다.

SK그룹은 최근 최태원 회장 이혼소

송 판결로 인한 여파, 사업 리밸런싱 등을 위해 기업 문화 회복이 필요하다 고 판단, SKMS 기본 정신 회복을 화두 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는 최창원 의장, 최재원 SK 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하며 최태원 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화상회 의로 참여한다.

삼성전자, 초격차 회복에 사활…조직 대정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문 수장

을 전격 교체한데 이어 조직 쇄

신에 나서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신임 전영현 DS부문장의 초격차 경

쟁력 확보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조직 변화 폭이 어느 때보다 클 수 있

다는 관측이다.

전 부회장은 취임 이후 지난 한 달간

담당 임원들로부터 사업부별 업무 보

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보고 자리에서 “조직이 너무

비대하고 복잡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회장은 과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장(사장) 시절에도 ‘형식보다 본

질에 집중하라’는 군더더기 없는 업무

스타일로 잘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업무

보고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파운

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에서 경쟁사

와 격차가 벌어진 이유를 집중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부회장은 25일 화성 사업장에서

임원 12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판매

전략 회의도 직접 주재한다. 그는 이 자

리에서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쇄신 방안에 대해 난상 토론 을 벌일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달 취임 일성으로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그는 특유의 ‘선배론’을 통해 “저는

부문장인 동시에 여러분의 선배다”

며 “삼성 반도체가 우리 모두의 자부

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

투 비스포크 AI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4.04.03.

조했다. 전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 주

식 5000주(주당 7만5200원)를 3억

7600만원에 매입하며, 주주들을 상대

로 ‘책임 경영’ 의지를 직접 드러내기도 했다.

조직 쇄신 요구는 삼성전자 전사 차

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조직이 방

만하게 운영되며 핵심 조직 간 시너지 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정배 삼성

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주재한 타운홀미팅에서 올 하반기 조직 개편

삼성전자 조직 구성의 또 다른 축인 DX(디바이스경험)부문에도 변화의 바 람이 불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잡

포스팅(내부 인재 충원 제도)를 통해 소속 직원 700여명을 다른 사업부로

전환 배치했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

는 로봇 사업도 전문 인력들의 재배치

가 이뤄지며 조직이 바뀌는 모양새다.

지난 6월 18일부터 열린 글로벌 전

략회의에서도 DX부문의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협업 논의가 다양하게 이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사업 재

편과 경비 절감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임원들도 허리 띠를 졸라매는데 동참

하고 있다.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없애

고, 필수 인력만 동행하도록 하는 권고

가 각 사업부에 내려졌다.

조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임원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 골라 출근하는 주 6일

을 예고하기도 했다.

근무 체제를 도입한 상태다. DS부문 연 구개발직과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일부 조직에서 주 64시간 특별연장근 무까지 도입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뤄졌다는 후문이다.

‘전장사업’ 초집중…LG 사업재편 ‘가속도’

조주완(왼쪽부터)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LG COO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하기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2024.02.28.

LG가 올 하반기에 고수익 사업 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 구조

를 재편할 예정이다. 시장 성장이 더딘

확장현실(XR) 사업은 조직을 슬림화

하는 한편, 전망이 좋은 전장 및 인공

지능(AI) 사업에는 투자를 늘린다.

◆ 시장 전망 고려…XR은 속도조절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2주 동안 상반기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전략을 점검했

다. 이 회의에는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

진(CEO)들이 총 출동했다.

LG는 이 회의를 통해 올 하반기 전

략 재정비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수익성과 시장 전망이 좋지 않

은 사업들은 규모를 줄이고, 성장세인 사업들에 집중하는 방안을 구체적으

로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LG는 빠른 판단으로 사업 구

조 효율화에 착수했다.

이달 초 LG전자는 메타와 협업하기

로 한 XR 사업화 계획을 미루고, 사업

인력들을 다른 부서로 배치하기로 했

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마크 저커

버그 메타 CEO를 만나 XR 기기 협업

방안을 모색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사

업화를 늦춘 것이다. 다만, XR 관련 연

구개발(R&D)은 계속한다.

글로벌 XR 헤드셋 시장의 지난해 연

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LG전자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는 방침 이다.

◆ 주요 계열사들, ‘전장 집중화’ 눈길

LG는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장사 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LG전자는 이미 현대차그룹에 전 기차 모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 웹 운영체제(OS) 등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에 사상 최

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2024.01.10.

대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은 2분기 LG전자의 전장

부품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한 1058억원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

장 규모는 지난 2022년 358억 달러에 서 오는 2032년 2498억 달러로 성장할

예정이다.

LG이노텍도 전장 사업 규모를 빠르 게 키우고 있다.

5년 안에 이 사업으로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를

앞세우고 있다. 이 제품의 매출은 올해 2500억원이며, 향후 1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G의 전장 집중화는 디스플레이도 예외가 아니다.

LG디스플레이는 완성차 업체에 올 레드(OLED) 공급을 늘리고 있다. 최

근 출시된 제네시스 신형 ‘GV80’에는

27인치 와이드 올레드를 공급했다.

현재 전장 패널을 생산하는 구미 사

업장 외에도 파주 사업장에서도 차량

용 디스플레이 양산 계획을 추진한다.

LG는 AI 인재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

이다.

주요 계열사 CEO들이 직접 글로벌 AI 인재 확보에 나서며 사업 확장을 노 린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달 미국 실리

콘밸리를 찾아 AI 전문가들과 미국 대 학 AI 석·박사들 초청한 채용 행사를 지휘했다.

권봉석 LG 부회장도 ‘LG 테크 콘퍼

런스’에서 국내 R&D 인재 300여명을 만나 AI 논의를 벌였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 CEO들의

AI 인재 확보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으 로 관측한다.

현대차 북미 전기차 사업 총력

빨라진

조지아공장 가동…이유는?

25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엘라벨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룹은 당초 2025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을

오는 10월 조기 가동한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미국 전기차 사업

의 성패가 달린 현지 전기차 공장 가

동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해 10월 미국 HMGMA에서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

업계는 HMGMA의 양산 시점이 최

소 반년 이상 앞당겨진 데 주목한다.

2022년 이 공장을 착공한 현대차그

었지만 미국 내 IRA 시행으로 전기차

보조금 수령에 어려움이 생기자 양산

시점을 올해 10월로 앞당겼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하며, 배터리

부품과 소재 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차

에만 최대 7500달러 구매 보조금을 주

는 제도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 요건을 충족하

지 못해 지난해 4월부터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핵심 부품인 배터

리를 인근 SK온 공장에서 공급받아 HMGMA를 가동하면, 현대차는 미국

에서 다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차값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현지 전기차 경쟁력이 한 층 올라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처럼 HMGMA 조기 가

동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내 전기차 판

매량 증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미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이오닉5 구매 시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 을 위해 7500달러 상당의 현금성 보상

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왼쪽부터)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건네 준 잔을 들며 기공식 기념 건배를 하고 있다.

2위 규모인 미국 시장의 상징성 때문이

다. 미국은 연간 1500만대의 신차가 팔

려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다.

미국 시장은 전 세계 브랜드의 ‘각축

장’으로 완성차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미국 시장

에서 살아남은 차는 전 세계 어디에다

내놔도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

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전기

차 4만8000대를 팔았다. 이는 미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1.2%에 해당 하는 것으로, 역대 현대차 미국 점유율 중 최고치다.

◆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첫 모델은 ‘아 이오닉5’

현대차그룹은 HMGMA의 첫 생산

모델을 2025년형 아이오닉5로 확정했 다. 고성능 라인(아이오닉 5 N)을 제외

한 모든 트림 차량을 이곳에서 만든다. HMGMA 오스카 권 최고경영자 (CEO)는 “2025년형 아이오닉5 출시

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오닉5는 (HMGMA에서) 생산하기에 이상적인 차량이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 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로 현 대차그룹의 전기차 시대를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점도 아이 오닉5를 HMGMA 첫 생산 모델로 낙 점한 이유다.

실제 미국은 지난해 아이오닉5가 가

장 많이 팔린 국가다. 지난해 아이오닉

5 미국 판매대수는 3만6000여대로 이

는 국내 판매량(1만6000여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미국 내 아

이오닉5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지난달에만 82% 급증하며 인

기 모델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 미국 ‘톱3’ 노린다…연산 140만대 개막 현대차그룹이 오는 10월 가동 예정

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은

미국 시장 ‘톱3’ 입성을 위한 핵심 발판

이 될 전망이다.

기아

가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생산 능력은

현재 연산 110만대 정도다. 이 중 미국 앨라배마주 소재 현대차

공장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 소

재 기아 공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

지 못해 가동률이 100%를 넘을 정도 다. 여기에 공사 막바지 단계인 조지아 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까지 올해 10월 완공되면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 능력은 연산 140만대 이상으로 껑충 뛴다.

특히 HMGMA가 내년부터 본격적 으로 물량을 쏟아내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급격히 늘어날 수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아이오닉 5 (사진 제공=현대차)

있다.

완성차별 미국 판매량 …현대차 4위 (그래픽 제공=뉴시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사상 처음 스 텔란티스를 밀어내고 제너럴모터스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미국 판매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 대수는 165만여대로 3위인 포드(약 200만대)와 격차는 35만대 정 도다.

HMGMA가 본격 가동되면 활약 여

부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포드를 추월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HMGMA가 완성차 시장의 대 세가 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중 점 생산한다는 점은 현대차그룹 판매 확대에 더 유리하다.

현대차그룹은 원래 HMGMA에서 전

기차만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감 소)에 빠지면서 하이브리드도 함께 생

산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월 간 기준 역대 최대인 총 3만4288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테슬라에

이어 미국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

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

중도 21.5%로 미국 진출 후 처음 20% 선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하이

브리드와 전기차를 미국에서 직접 생

산하면, 수출에 의존하던 지금과는 완

전히 다른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다”

며 “미국 판매 200만대 시대도 얼마든 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부진한 국내 판매…아이오닉9 돌파구 만들까

보틀벙커 매장(사진 제공=롯데마트 )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립 중 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 리카(HMGMA)’를 올해 4분기부터 본

격 가동하는 등 북미 전기차 시대를 활

짝 연다.

문제는 순항 중인 북미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다. 이에 따라 연말 출시 예정인 준대 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가칭)이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 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올 1~5월 국내 전기차 판 매량이 1만3217대로, 지난해 같은 기 간(3만1483대)보다 58%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 트릭을 뺀 대부분 모델이 판매량 감소 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차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이오닉7 디자인 기초인 콘셉트카 세븐. (사진=현대차 제공)

특히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5월 국내 판매량은 377대로, 지난해

5월(1117대)보다 66.2% 급감했다.

지난 3월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

된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5도 판

매량 감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5월 2396대에서 올해 5월 1590대로, 33.6% 줄었다.

제네시스 전기차 판매량도 동반 감

소하고 있다.

준대형 전기 세단 일렉트리파이드

G80의 5월 국내 판매량은 25대로, 지

난해 5월(112대)보다 77.7% 줄었다. 이

기간 준준형 전기 SUV GV60은 598대

에서 88대로 급감했다.

◆ 국내 판매부진 어떻게 넘나…연말

‘아이오닉9’ 주목

이제 시선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야심작에 쏠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차는 ‘아이오닉9’이다.

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은 아이 오닉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아이오닉9의 외관은 현대차가 2021년 공개한 콘셉트카 ‘세븐’과 비슷 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6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 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 모터쇼)’에 아이오닉9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는데, 실제 전시 목록에선 빠졌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9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준대형 전기

SUV 선호도가 낮다는 점은 부담이다.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도 북 미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오닉9이 준대형 전기 SUV 선호도가 높지 않은 국내 시장의 판도

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 유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캐스퍼 일렉트릭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형 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인 캐

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

능 거리는 315㎞다. 단 주행 가능 거리

외에 다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 다.

달라진 두산그룹

두산그룹의 부활…‘시총 30조’ 눈앞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두산타워 전경

두산그룹이 혹독한 구조조정에 나

선 지 4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밥캣과 두산에

너빌리티 등 핵심 계열사들을 중심으 로 그룹 재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진단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기준 두산그룹 7개 상장 계열사(두산·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두산에너빌리 티·두산테스나·두산퓨얼셀·오리콤)의

합계 시가총액은 29조4593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인 지난 2021년 5월

시총(20조2058억원)과 비교하면 9조

원 넘게 늘었다.

두산그룹은 불과 4년 전인 2020년

채권단 관리체제에 들어가며 큰 위기

를 겪었다.

당시 두산중공업이 자금난에 빠지

며 그룹 전체 재무건전성이 악화됐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야 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솔루스, 두산인프

로코어 등 핵심 계열사를 매각하는 진 통을 겪었다. 그러나 ‘남들이 탐내는 계

열사를 내놔야 한다’는 역발상이 먹히

며 1년 11개월만인 2022년 2월 채권단

체제를 조기 졸업했다.

특히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계열사 들을 더 채찍질하며 두산그룹 재무건

전성은 빠르게 회복했다.

지난 2020년 말 290.7%였던 두산 부

채비율은 올 1분기 말에는 154.6% 수 준까지 안정됐다.

최근에는 과거 매각했던 기업을 되

사들여 화제다. 유압기기 제조 자회사 인 ‘모트롤’을 재인수한 것이다. 모트롤 은 중장비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알짜 자회사다.

구조조정 일환으로 2021년 소시어 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 회장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6.19.

매각했는데, 다시 되찾아온 것으로 재

계에선 두산그룹 재건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한다.

특히 두산밥캣은 그룹의 핵심 캐시

카우(현금창출원)으로 성장하며 그

룹 정상화의 초석을 다졌다. 2022년, 202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

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현금성 자산

역시 1분기 말 기준 약 1조8000억원을

충분한 실탄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두산밥캣 주력 시장인 북미

건설장비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진 덕

분이다. 지난해 두산밥캣이 북미에서

거둔 매출만 55억6100만달러(약 7조

7000억원)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내친

김에 4000억원을 들여 멕시코에 신공

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 기지 확대에 적 극 나서고 있다.

원전 사업이 다시 호황을 맞으며 두 산에너빌리티도 그룹 핵심 계열사 역

할을 더 강화할 조짐이다. 두산에너빌

리티는 국내에서 원전 설비를 공급하

는 유일한 대기업으로 원전 확대 정책

의 최대 수혜자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미국 최대 소 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인 뉴스케

일파워에 일찌감치 투자하며 핵심 부

품에 대한 납품 권리를 확보했다. 향

후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건설 프로젝

트가 본격화하면 2조원이 넘는 설비를

공급할 수 있다.

◆ ‘최장수’ 박정원 회장 이후 후계구도

방향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재건

을 위한 연임에 성공하며 2027년까지

그룹을 진두지휘한다.

박 회장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글

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는데, 이미

최장수 회장을 예약한 상황이어서 박 회장 이후 차기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 5월 체코(신규 원전 지원), 지난 6월 12일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협력) 등을 방문해 세일

즈 지원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 재선 임에 성공한 후 ‘실적’ 중심 경영을 위 해 직접 뛰고 있다.

이는 박정원 회장이 두산 최장기 회 장을 예고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평 가다.

실적 개선을 수치로 입증해 최장기 회장 체제를 좀 더 안정시키겠다는 전 략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 부스 전경. (사진 제공= 두산로보틱스) 2024.05.07.

두산그룹은 2020~2021년 구조조정

이후 처음 시가총액 30조원 달성도 눈

앞에 두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사내이사에 재

선임되며 2027년까지 두산그룹을 이

끈다. 2016년 기업 승계를 기준으로 하

면, 11년째 재직하는 것으로 역대 두산

그룹 회장 중 최장기 임기다. 이전 오너

3세대 회장들의 임기인 3~4년과 비교

하면 3~4배 가까이 길다.

두산그룹은 형제경영 체제로, 오너

3세대 경영인은 고(故) 박병두 초대회

장의 아들인 고(故) 박용곤 전 명예회

장, 박용성 전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

단 이사장, 박용만 전 회장 순이었다.

박용만 전 회장이 2016년 조카인 박

정원 회장에게 직을 넘기며 오너 4세

대 경영을 열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

곤 전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오너 3세대에 이어 오너 4세대 ‘4촌

경영’이 예상되지만, 박정원 회장이 그

룹 재건 업적을 인정받으면 독자 경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이렇게 되면 그룹 경영권이 박용곤 전

명예회장 일가로 승계되는 상황이 연

출될 수 있다.

또 다른 후계 구도로 박정원 회장의

동생인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도 거

론된다. 이와 함께 4촌 경영 원칙에 따

라 박진원 두산밥캣 부회장이나 박인

원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도 후계구도 하마평에 오른다.

두산그룹은 형제경영을 위해 지분을

장자부터 막내까지 차등으로 나눠 특

업계 관계자는 “장자 승계 원칙에 따 라 지분을 나누어 상속 받았지만, 사촌 간 지분 차이가 크지 않다”며 “박정원

회장 재선임이 최근 이루어진 만큼 당 분간은 경영 체제가 지속되겠지만 이 후 후계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 했다.

◆ ‘뉴 두산’ 책임질 신사업은 ‘로봇·수 소’

두산그룹이 박정원 회장 중심으로

그룹 미래를 책임질 ‘새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 두산에너

빌리티, 두산퓨얼셀 등에서 각각 로봇 과 수소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본격적

인 사업성 타진에 나서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해 10월 코스피에 상

장해 4200억원 자금을 끌어 모은 두

칠레 IEM 발전소 전경 (사진 제공 = 두산에너빌리티) 2024.05.21.

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겨

냥해 국내외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생

산 효율성을 위해 수원공장 2층에 자

동화셀 설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에는 6개

의 모듈(축)이 필요한데, 1개 모듈에는

70번의 볼트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모듈 1개당 제작시간이 60분이

지만 자동화셀을 도입하면 37분으로

감소해 효율성이 38% 높아진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중에 자동화

셀 9개를 추가로 구축해 생산 규모를 연 2200대에서 4000대까지 늘릴 계획 이다.

지난달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Doosan Robotics Europe) 지사까지

설립했다.

그러나 아직 실적은 미미하다. 1분기 매출로 109억원, 영업손실로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1%

증가했으나 북미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인해 영업손실은 52.21% 증가했다.

두산그룹은 수소와 가스터빈 등 친

환경 에너지 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2019년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가

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수

소 가스터빈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천연가스 대신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주 연료로 사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 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여기서 개발한 기술은 한 국동서발전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 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400MW(메 가와트)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79억원, 영업이익 3581억원 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수주는 국내 복합발전소 주기기, 국내외 복합발전소 EPC, 신재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 를 통해 6.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 스복합 수주 목표치는 발전자회사와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여지가 많다”며 “해외 복합 EPC(설계·조달·시공) 또한 기존 프로젝트의 연장이기 때문에 수 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다른 신사업으로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 고 있고, 두산퓨얼셀의 자회사 두산하 이엑시움모터스는 전기 및 수소 모빌 리티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국

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까지 상용화했 다.

AI 가전 대세

AI 가전이 대세…신혼가전으로 인기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아카라 스마트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가전

시장 침체에도 불구, 삼성·LG

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으로

시장 확대를 노린다. ‘알아서 하는’, ‘똑

똑한’, ‘고객 공감’ 같은 슬로건을 내세

운 AI가전은 맞춤형 기능으로 고객들

을 잡고 있다.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은 AI 가전을 원하며, AI 가

전이 신혼가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

다. 최근 고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

과를 보면 신혼부부의 51%는 이미 AI

가전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혼가구 외에도 영유아 가구 46%, 1인

가구 34%도 AI 가전을 이용 중이다. AI 가전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절

약 등 편의 기능을 갖춰, 맞벌이로 바

쁜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사

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

다. TV에 적용된 AI 기능은 차원이 다

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Neo QLED 8K TV는 저화질

콘텐츠도 AI로 업스케일링해 8K급 고

화질 영상을 보여준다.

AI 기술이 TV를 더 선명하고 생생 하게 만드는 셈이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새 지평을 연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도 AI 기능이 단연 눈에 띈다.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세탁 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해낸다.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에 맞게

최적화된 코스로 세탁을 하고, 옷감에 맞는 적절한 온도로 건조도를 맞춰 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4.11.

적화된 시간으로 건조도 해준다.

AI 자율주행 기술이 돋보이는 ‘비

스포크 AI 스팀’은 부재중에도 알아서

꼼꼼하게 청소한다.

AI가 오염구역을 인식한 후 스팀으

로 한 번 더 청소를 해 더 쾌적한 환경

을 만든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 및 보관 기

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넣고 빼는 식재료를 상단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냉장고 속 식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보관 중인 음식 리스트는 스마트싱 스로 확인하고 레시피 추천, 보관 기 한 알림으로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인덕션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이나 국·탕류 간편식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는 ‘스마

트쿡 끓음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

를 머신러닝해 물이 끊는 시점을 예측 하는 방식이다.

조리가 끝날 때까지 인덕션 앞에 머

물러야 할 필요가 없고, 끓어 넘침으

로 인한 오염 우려 및 에너지 사용량

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에도 ‘AI 맞춤쾌적’ 기능이 탑

재됐다. 온·습도와 공기질 등 실내외 환경 정보를 감지해 공간에 맞춰 냉

준다.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 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AI 부재

절전’ 기능도 있다.

이 밖에 공기청정기에도 맞춤 기능 을 포함,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오염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미

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추가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부분 가전은 스마트싱스 를 통해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 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편리한 기능 에 더해 에너지 절약까지 갖추며 AI 가전이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 다.

가전 대중화 급선무…일반가전 2배 가격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

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

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최고 489만원으로, 비슷한 크기의 일

반 냉장고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건조기(15㎏)를 각각 구

입하는 것보다 2배 이상 더 비싸다. 하 단에 미니워시나 수납함까지

LG전자의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가 세탁기·건조기 시장 대세로 등극했다.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 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워시타워나 워시콤보를 선택했다.

높아지기 때문에 이 가격을 낮추는 것

이야말로 AI 가전이 가장 빨리 넘어야 할 산이다.

◆ AI 가전, “비싼 이유 있다”…소비자

선택권 떨어져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서비스 측면

에서 AI 가전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 다는 입장이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온디 바이스 AI칩 ‘DQ-C’와 가전OS(운영체 제)의 경우 연구개발에만 3년 이상 걸 렸다. 삼성전자도 회사 제품에 가전 전

용 AI 칩과 타이젠(Tizen) OS를 적용 중이다.

특히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새

로운 서비스 비용은 더 늘어나고 있

다. LG전자는 ‘업(UP) 가전’, 삼성전자

는 ‘스마트 포워드’로 무선 소프트웨어

(SW) 업데이트까지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등장 이후 가전

시장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져 구매한

제품의 사용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해 도입한 서비 스”라고 말했다.

그러나 AI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

가격 인상을 시도한다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 가격 문턱 더 낮춰야…구독 서비스

대중화도 관심거리

업계에서는 AI 가전을 대중화하려

면 가격 문턱부터 낮춰야 한다고 본다.

특히 제품 가격대를 더 다양화해서 소 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 이런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놓은 서비스가 바로 ‘구독’이다.

구독 시장에 먼저 뛰어든 LG전자의 경우 현재 21종 가전제품을 월 이용료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구독 사업 매출은 3456억원(렌탈 포 함)으로, 전년 같은 기간(2010억원)보 다 71.9% 늘었다.

삼성전자도 AI가 접목된 새로운 가 전 경험을 고객들에 더 저렴한 가격으 로 선보이기 위해 AI 가전 구독 서비 스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가사 넘어 비서 역할”…어디까지 진화할까

삼성전자 직원이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5.14.

인공지능(AI) 가전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며 AI 가전이 향

후 어디까지 진화할 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가사활동 제로’를 AI 가

전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고 이에

맞춰 제품 및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 다. 특정 행위를 하지 않아도 미리 세 팅된 정보를 바탕으로 세탁이나 청소,

식료품 관리 등 가사 노동은 물론 TV

시청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자동 화한다는 것이다.

이보나 삼성전자 상무는 최근 수원

사업장 CXI(고객경험 인사이트) 랩에

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용자가 귀

찮고 불편한 경험을 하지 않고 AI 가

전이 알아서 하는 것이 궁극적 지향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가전으로 인해 세탁

물을 넣고 조절하는 가사 활동까지 사

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집 안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

동으로 세탁과 공기청정, 청소, 설거지

등 모든 가사를 담당할 수도 있다.

특히 AI 가전은 집안 비서 역할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

전자는 각각 가사 생활 도우미 로봇인

‘볼리’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 개했다.

볼리는 자율주행을 통해 별도의 조

작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가전 기기를 제어하고 노인을 돌보 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도 생성형 AI

를 접목해 대화가 가능하고, 목소리와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교감한다.

양사는 현재 로봇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AI 가전과 연계된 로

봇이 가사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전망 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3월

수원 사업장을 찾아 볼리 시연을 본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의 연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된 반려가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방안을 고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AI 가전에 더 고도화된 거대언어모 델(LLM)이 탑재되는 것도 진화의 한 단면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일상 언어로 AI 가전과 소통할 수 있다. 인간의 명령을

AI 가전이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 게 되는 것이다.

실제 LG AI 연구원은 스스로 질문 (Self-Asking) 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LLM 액터(Actor)와 실

행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우선순위

를 정하는 LLM 크리틱(Critic) 기술을 공개했다.

LG AI 연구원은 이와 함께 AI가 인 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하도록 하는 목

적성 대화(TOD) 기술과 명령·질문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도 진행하 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

사 활동을 돕는 가전제품이 특정 환경

에서 인간 명령을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들을 바탕으로 AI 가

전은 고객 특성에 맞춰 가사활동을 하 고, 사용자와 일상 대화 및 감정 공유 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AI 가전의 핵심을 ‘자동화’와 ‘개인화’에 맞추고

있다”며 “AI 가전은 단순 가사를 넘어

사용자 일상을 관리하는 비서 역할까 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합병 초읽기

‘메가 캐리어’ 초읽기…남미 등 새

노선 뚫는다

대한항공이

최근 아시아나항공 화

물사업부 매각을 끝내며 ‘메가 캐

리어(초대형 항공사)’ 꿈에 한 발 더 다

가섰다.

오는 10월께 미국 승인을 마치면 4년

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마무리

된다.

국내 최대 대형항공사(FSC) 2곳의 기

업결합으로 이제 국내 대형항공사의 절

대강자가 생기게 됐다.

대한항공은 6월 17일 이사회를 열

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

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양

사 간 합병에 따른 화물사업 독과점을

우려해 기업결합 승인을 위한 선결 조 건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을 제시했다.

이에 최근 매각을 마무리하며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EC 승인 문제를 해결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말까지 미국 경쟁당국에게도 승인을 받아 연내 합 병을 끝낼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순항할 경우 대 한항공은 세계 7위권의 메가 캐리어로 발돋움한다.

지난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립 이

후 36년간 이어져 왔던 국내 항공업계

양강 체제도 막을 내린다.

복 노선의 효율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여름 기준 두 항공사의 국제선 중복 노선은 무려 55개에 달했

다. 유럽과 미주 등의 이 중복 노선을

다양화할 경우 중남미 등 새 시장 진출

을 모색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결합 이후 독과점 체제가 형성되면 소비자가 부담할 항공 권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우려도 나오 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통합 항공사의 점 유율이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요금 모 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통합 전후의 운임을 비교하고 운임 인가·신고제를 통해 항공사가 마음대 로 요금 인상에 나서지 못하도록 관리

한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각 노선별·분기별·

좌석 등급별 평균 운임을 2019년 운임

대비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올리는 것

을 금지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

기 위한 장치를 이미 마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완전 경쟁 시장

에 가까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인위

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일은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다”며”운임은 다수의 항공

사들과 경쟁 속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쉽게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 화물 시장 역시 지각변동 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새 주인이

된 에어인천은 단숨에 국내 항공 화물

사업자 2위 자리에 올라선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시장 점

유율은 지난해 기준 28%로 대한항공 (57.6%)에 이어 2번째다.

중·단거리 중심의 항공 화물 사업을

진행하던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

물기와 장거리 화물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

도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연한 협의로

조속히 화물사업부 매각절차를 마무리

짓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 수계약 거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메가 LCC’ 탄생…저비용 항공사도 지각변동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저비용항공사 (LCC) 업계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양대 항공사 산하에 있던 LCC 3사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가 통합하 며 메가 LCC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LCC 업계는 합병 으로 탄생하는 LCC와 제주항공, 티웨 이항공 등 3강 체제로 업계가 재편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진단이 나오며 양 사 LCC 3사 통합도 국내 항공업계에

만만치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미 양사 계열 LCC 3사는 브랜드 통 합을 위한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

진다.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항 공 계열의 에어서울·에어부산이 통합

되면 일명 ‘메가 LCC’가 탄생한다.

지난해 기준 진에어 매출은 1조 2772억원, 에어부산 8904억원, 에어서

울 3109억원으로 총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1위 제주항공 매출(1조 7240억원)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다.

메가 LCC는 항공기 대수 면에서도 1위다. 진에어 28대, 에어부산 24대, 에

어서울 6대로 총 58대다.

이는 제주항공 42대보다 훨씬 많은

국내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합병 이후 대한항공이 중

장거리 노선을 맡고, 합병으로 탄생하

는 메가 LCC가 단거리 노선을 맡는 식

으로 역할이 나뉠 수 있다.

특히 메가 캐리어가 중복 노선을 대

거 정리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고 객들은 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전망 이다.

이 같은 메가 LCC 탄생은 경쟁 LCC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당장 제주항공은 기존처럼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되 사업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LCC 최초로 유럽 노선에 취항 한 티웨이항공도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심사 과정에서 EU집행위로부터 유럽

중복 4개 노선 반납을 조건으로 지목했

는데, 이 노선을 모두 티웨이항공이 넘 겨 받기로 했다.

각각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 푸르트 노선이다.

배세호 하니투자증권 연구원은 “대 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당사자 뿐 아니라 유럽에 신규 취항하는 티웨 이항공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다”며 “미 국 경쟁당국 승인 절차와 티웨이항공 의 유럽 4개 노선 취항이 동시에 이뤄 질 예정이어서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 공업계 중 가장 빠른 수혜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 4년 만에 물리적 합병 완료…화학 적 결합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양

사의 화학적 결합이 빠르게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굵직한

기업 결합 절차는 연내 끝날 전망이다.

그러나 단순히 서류상 합병이 아닌 진

정한 통합 기업이 탄생하기까지 최소

2~3년이 더 걸릴 조짐이다.

당장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미국 승

인을 끝으로 글로벌 승인을 모두 완

료하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인수 대

금은 1조5000억 규모로, 대한항공은

7000억원을 이미 중도금과 계약금으로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인 아시아나아이디티(IDT), 아시아나세

이버, 에어부산은 한진칼의 증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진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

IDT’ 순으로 지배구조가 완성된다.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는 100% 지

분을 소유하는 방식으로만 증손회사를

보유할 수 있다.

현재 아시아나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

은 아시아나IDT 76.22%, 아시아나세이

버 80%, 에어부산 41.89%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을 아예 매각하거나 지

분 추가 매입을 위한 작업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아시아나는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통합 대 한항공이 출범한다.

이 같은 물리적 결합은 2~3년 안에

마무리 되겠지만, 화학적 결합은 시기

를 가늠하기 힘들다. 그만큼 양사 화학

적 결합은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직

원들이 화학적 통합을 이루려면, 물리

적 결합 후 추가로 1~2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본다.

우려하고 있다. 화물 부문을 매각하고, 유럽 노선을 이관하면서 인력 감축 불 안감이 퍼졌다.

비슷한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를 대 상으로 구조조정이 필수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말도 들린다.

아시아나 운항승무원(조종사)들은 부기장에서 기장으로 승진하는 시니어 리티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우 려한다. 아시아나는 코로나19 불황 이 후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했기 때문에, 임금 테이블을 어떻게 결합하 느냐도 과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 나항공의 합병이 최대한 시너지를 내

려면 결국 직원들 간 진정한 화학적 결

합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양사의 기업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화학적 결합까 지 난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기료 동결

가스 올리고 전기 미뤘다…

물가 하향세에도 인상 또 보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

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이에 물가 부담으로 상반기

에는 미뤄뒀던 에너지 요금 현실화가

올 하반기에는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

리가 나온다.

다만 한국전력공사가 3분기 전기요

금을 동결하면서 가스요금을 우선 인

상하고 전기요금은 추후에 인상 시기

를 놓고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부터는 에너지 요금 현실화 논의가 본

격화 될 예정이다.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올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을 시사했는

데,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2%대 물

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점차 안정세

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안정되면서 이번이야말로 에

너지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나오고 있으나, 전기요금과 가스요

금을 동시에 인상하기엔 부담이 있어 시기를 달리해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

이 나왔다.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아져 국민들이 전기요금 인상을 피부

로 느끼는 정도가 크다. 반대로 겨울철

에는 난방으로 가스 사용량이 많아져 가스요금 인상 부담이 있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가스요금, 4분

기에는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적

절하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도 “여름철에 전기요

금을 인상한 사례는 사실상 없다고 봐

도 된다”고 했다.

실제로 한전은 전날 올해 3분기 연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가스공사)

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

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

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

정요금 기준이 된다.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가스요금 인

상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가스공사 1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

수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1997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가스를 산 가격보다 싸

게 팔면 차액만큼을 향후 가스요금에

반영한다고 보고 미수금으로 계상하는

데, 실질적 적자로 볼 수 있다.

가스공사 원가보상률은 80%에도 미

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액화

천연가스(LNG)를 원가보다 싸게 국내

에 공급 중이라는 뜻이다. 결국 팔면 팔

수록 손해보는 구조인 셈이다.

게다가 가스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손 실 74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이자율 상승(2.93%→3.93%) 및

원료비 미수금 증가 등으로 차입금 평

균 잔액이 증가해 순이자비용만 1조 5615억원이 발생한 탓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달 기

자간담회에서 “취임 후 국내 천연가스

인상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 공사는 다른 미수금을 갚

는 비즈니스 모델도 전혀 없다 보니 요 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 명했다.

가스공사 안팎에서도 미수금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 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고 ‘경영성과

제고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나섰는 데, 내부적으로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 에 따른 미수금 증가 등을 원인으로 보 고 있다.

반면 누적 적자는 심해도 전기요금

인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전은

B등급을 받았다.

주택용 가스요금은 지난해 5월 16일

22일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촌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2023.05.22.

MJ당 1.04원 인상된 뒤 13개월 이상

동결돼 MJ당 16.67원을 유지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4월, 5월, 7월, 10월

네 차례에 걸쳐 MJ당 14.22원에서

19.69원으로 대폭 인상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유

가와 물가 등 대내외적 변수를 고려해

내달 1일 적용될 가스요금을 논의 중이

다. 가스요금은 이달 말에야 결정될 것

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냉방비 우려에 인상 미룬 한전, 하루

이자만 123억 ‘폭탄’

여름철 냉방비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전기요금 정상화 논의가 4분기로 밀렸다.

전기요금 논의가 지연될수록 한국

전력공사의 재무위기는 가속하고 있 다. 한전은 누적적자 45조원, 총부채

200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123억원을 지출하고 있는데, 감내할 수 있는 한계

에 다다랐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력 당국에 따르면 한전은 6월 21일

여름철을 앞두고 올해 3분기(7~9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의 배경에는 한

전의 실적 개선이 자리한다. 한전은 지

난 1분기 1조2993억원 영업이익을 기 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철 이

후 4분기(10~12월분) 전기요금 인상 여

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총선 국면으로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사실 상 전무했다. 4월 선거가 마무리되며 전 기요금 인상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 것 으로 보인다.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멈 춰섰다. 이후 지난해 4분기 산업용 전기 요금만 ㎾h(킬로와트시)당 10.6원 인상 된 바 있다.

정부는 전기요금의 인상을 두고 한전 재무 상황과 물가를 저울질해 왔다. 그 동안 국민들의 물가 부담 완화가 더 시 급하다는 판단하에 전기요금 정상화를 후순위에 뒀다.

정부의 이런 노력으로 지난달 소비

자물가는 2.7% 상승하는 데 그쳤다.

2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을 이어

가며 안정세를 찾은 모양새다.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린 건 공공요

금, 특히 전기요금이다. 지난달 전기·

가스·수도 물가는 1년 전보다 2.7% 올

랐는데 도시가스(3.0%), 지역 난방비

(12.1%) 상수도료(3.2%) 상승과 비교해

전기요금(1.6%)의 오름폭은 미미했다.

물가가 안정된 만큼 정부가 오는 4분

기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는 주장

에 무게가 실린다. 한전의 재무 상황이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 없는 수준에 도

달했기 때문이다.

한전 적자는 발전사에 전기를 비싸

게 사 와서 싸게 파는 역마진 구조로 인해 발생한다. 한전은 지난 4월 기준

㎾h당 129.3원에 전력을 사서, 149.9원

에 판매했다.

최근 역마진 해소로 숨통이 트였지 만, 마진폭을 늘리기 위해선 전기요금

을 더 높여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

다. 전기요금이 계속 동결된다면 ‘싸게

파는’ 기조는 바뀌지 않는다.

한전은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적자

를 지속해 왔는데 지난 1분기까지 누적

된 적자는 45조원이다. 이로 인한 총부

채는 200조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과도한 빚에 지난해 한전이 낸 이자

만 4조5000억원에 달한다. 단순 계산

하면 매일 123억원의 이자 비용을 지불 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한전이 9개월 만에 한전

채 발행을 재개하며 ‘빚 돌려막기’가 시 작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전채 발행 잔액은 현재 77조

4000억원으로 발행 한도를 감안하면

10조원 밖에 여유가 없다. 한전의 경우

무분별한 사채 발행을 막기 위해 한도

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관련법상 자

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5배까지

사채 발행이 가능하다.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한전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

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 다. 다만 물가 상황 역시 무시할 순 없 는 입장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전기· 가스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면서도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 자 민생 직격타일 뿐 아니라 산업계 우

려가 크기에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 고 밝혔다.

◆ 주요국은 인상하는데…5분기 미룬

한전, 자구책만으로 한계

정부가 올해 상반기 전기요금을 동

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요금 인상을

미룬 것에 대해 한국전력의 부채 상황

을 너무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간과하다 위기를 겪은 전

세계 주요국에서는 올해 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대비하는 것과 다른 행보라

는 지적이다.

24일 에너지 당국 등에 따르면 한

전은 지난 21일 여름철을 앞두고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한

전은 이날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분기에

이어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 16일

2분기 주택용 요금을 인상한 뒤, 5분기

연속 동결됐다. 지난해 11월에는 4분기

산업용 요금만 인상한 바 있다. 앞서 고

물가에 요금 인상 논의를 하반기로 미

룬 정부는 이번 3분기에도 여름철 냉방

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또 한 번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요금을 5분기 연속 동결한 배

경으로 한전의 적자 개선이 꼽힌다. 글

로벌 에너지 난에도 요금 인상을 미루

다 막대한 적자를 떠안은 한전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약 21.1% 뒤늦게

인상을 단행하면서,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9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9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며

고물가 위기는 한풀 꺾였지만, 한전의

위기보다 서민들의 냉방비 부담을 줄이

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된다.

문제는 한전이 3개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지만, 이는 분기 기준일 뿐 여

전히 누적 기준 42조원을 육박하는 적

자상태란 점이다. 1분기 기준 누적 적 자는 42조3000억원, 지난해 기준 부채 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자로만 4조 4000억원 가량 지출해야 한다. 한달에 120여억원이 이자로 줄줄 새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고 지난해 10월 시작된 중동사태의 확전 가능성도 공존한다.

오일쇼크 수준으로 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이미 에너지난에 위기를 겪은 글로

벌 주요국은 재발될 것을 우려해 에너

지 공기업 구제와 요금 인상 등 조치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1.

나섰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따라 요

금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위기를 겪었

기 때문이다.

한전이 각국 전력 사이트에서 취 합한 결과 지난 2021~2022년 전기요

금 누적 인상률은 이탈리아의 경우 702.7%였다. 같은 기간 영국은 173.7%

올렸고, 독일 47.5%, 일본 44.4% 인상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기간 한전은

21.1% 인상에 그쳤다.

그럼에도 영국에서는 지난 2021년

전력기업 30곳이 파산하거나 국유화

조치 등으로 정리됐다. 지난해 프랑스

에서는 프랑스전력공사(EDF)에 20억

유로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국

유화를 실시했다.

이에 올해에도 요금 인상으로 위기

를 타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

지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일본은 동 경전력 주택용 규제요금을 17.3% 인 상한다. 대만도 사용량별 인상수준을

3~25% 차등 인상한다. 프랑스도 주택

용 규제요금을 9.4%, 캐나다도 전력량

요금을 6.5% 인상한다.

우리는 현재 한전이 서민 부담을 덜

기 위해 요금을 동결하며 위기를 떠안

는 구조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되면 한

전의 부채 및 누적 적자가 불어나면서, 이자 비용도 커지고 연말께 한전채 발 행 위기까지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기자간담회 에서 “우리나라는

요금을 유지해왔다”며 “한전이 전기요 금 인상 요인 상당 부분을 자체 흡수하

며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한 것”이 라고 말했다.

한전이 재무적으로 위기에 처하지 않

도록 미리 요금 인상 등의 조치가 필요 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한전이 무너지면 결국 이를 정상화하 기 위한 부담은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최근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하지 못한 피해도 서민들 몫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만약 요금 정상

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한 전력망 투자와 정전고장 예방에 소요되는 필수 전력설비 재원 조달은 더 막막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 깜짝 실적 호조 ...홍라희 관장 2위 탈환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올해 상반기 지분가치 증가로 5위 안착

평가총액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0.03 삼성물산 0.9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0.02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23.29

1.95

2.0

(억원) 증감액 (억원)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현대차, 소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

산모터쇼)’에서 경형 전기 스포츠 실용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

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15㎞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지 주목된다.

◆ 주행거리 늘리고, 급속충전 기능 도입

현대차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 을 선보인다.

처음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

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부에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

릴을 적용했으며, 측면부는 픽셀을 형

상화한 휠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면부 역시 픽셀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램프로 전면부와

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49kWh(킬로와트시)급 NCM 배터

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15㎞를 달성했다.

10%에서 80%까지 단 30분 만에 충 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항속형 모 델(15인치 알로이 휠, 120㎾급 충전기) 기준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특히 기존 내연 기관 모델보다 230㎜ 길어진 전장과 15㎜ 넓어진 전폭이 눈길을 끈다.

180㎜ 늘어난 휠베이스로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은 물론 2열 레그룸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졌으며, 화물 공간도 기존 233리터(ℓ)보다 47ℓ 커졌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기

준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10.25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와 내비게

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을 적용했다.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여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가격 경

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 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캐

스퍼 일렉트릭 가격에 대해 “2000만원

대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 계약

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 탑재 편안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롭게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 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

도 포함됐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 장)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캐스퍼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7월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

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항속형 모델은 315㎞의 1회 충전 주

행 거리를 달성한 롱 레인지 모델이다. 크로스 모델은 항속형 모델을 기반

으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파생 모델이다.

한편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일렉트

릭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부산모터쇼를 찾지 못한 고객을 위 해 다음 달 12~21일 서울 압구정로데오 역 앞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대고객 체 험 전시도 한다. 내방객 중 현장 이벤트 1등에게 캐스퍼 일렉트릭 1대를 증정 한다.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 ‘네오룬’ 아시아 최초 공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SUV 네오룬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네시스) 2024.03.26.

제네시스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

특히 네오룬을 기반으로 제네시스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초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네오룬 콘셉

트를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네오룬을 알린 이후 아시아

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

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

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한다. 앞

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

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이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

량 구조와 비교해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외 디자인 혁신

은 물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했

다는 평가다.

GV90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준대형 전기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도 내보인

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두 번째다.

이 모델은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

이 더해진 외관 ▲고급스럽고 우아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130㎜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거주성 향상 ▲다채로

운 편의 사양 ▲편안한 승차감 및 4세 대 배터리 탑재 등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는 부산모터쇼에 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 란 투리스모 콘셉트(제네시스 엑스 그 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 한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 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 로그램이다.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 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 한다는 목표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

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 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베일 벗는다

기아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

첫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다는 포부다.

모터쇼)’에 참가해 출시 초반 흥

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형 전기 스

포츠실용차(SUV) ‘EV3’와 첫 픽업트럭

‘타스만’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

산모터쇼에서 전시관 전면에 EV3를 배

치하고 EV3 특화 공간인 ‘EV3 존’도 조 성한다.

특히 네온 아티스트 윤여준 작가와

의 협업을 통해 만든 ‘EV3 네온 아트

존’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운영한다. 네

온 아트 디자인을 통해 EV3로 변화할

일상의 새로움과 특별함을 미리 느껴

볼 수 있다.

기아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브랜드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위장막 디자인은 호주 풍경

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

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

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 킨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최초의 전용 PBV(목적기반

차)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

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도 선보

인다. 이동 수단의 혁신을 이끌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전달한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 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을 바탕으로 차량 호출 등 여러 비즈니

스 분야에최적화된 차량으로 예상된다.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

인 PV1은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

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주행 거 리도 길다.

이 외에도 기아는 다양한 라이프 스 타일과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 가능 한 컨버전 모델을 출시해 미래 모빌리 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르노, 하이브리드 SUV ‘콜레오스’ 최초 공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2024.06.27.

르노코리아가

오로라1(프로젝트

명)으로 알려진 D 스포츠실용차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콜

레오스)’를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신차가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

에스프리 알핀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

된다.

르노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

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

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 위 트림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콜레오스는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 벌 협력, 국내 연구진의 휴먼 퍼스트 기 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

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 4780㎜의 차체 길이에 동급 최대 휠베이스

풍부한 곡면을 담아낸 콜레오스의 차체 표면은 브랜드의 활력과 인간 중

심적인 가치를 강조한다.

예리한 캐릭터 라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담아낸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는 평가다.

그랑 콜레오스는 4780㎜의 차체 길

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갖췄다.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도 확보했 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

석 폴딩 시 최대 20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전면부 프런트 그릴은 로장주(마름

모 문양)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

을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표현했다.

차량의 측면에 독특하게 적용한 벨

트라인과 함께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

행, 20인치 휠 등은 강인한 인상을 자

아낸다.

후면의 중앙에 로장주 엠블럼이 자

리하고 있다. 최신 크리스탈 3D(3차원)

타입 풀 LED(발광다이오드) 리어 콤비

네이션 램프를 좌우로 넓게 배치한 것

도 눈길을 끈다.

◆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기본 탑재

콜레오스는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 에 따라 안전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 췄다.

차체에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고 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 했다. 적용 비율은 18%다.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 (ADAS)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 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

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풀 오토 파킹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콜레오스 E-테크(Tech) 하이브리드

는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 할 수 있다.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 구간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

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부산모터쇼 콜레오스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콜레오스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 다.

BMW그룹, ‘뉴 M4·iX2’ 최초 공개 등 18개 모델 전시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2024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BMW 그룹 코리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환영 인 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 제공=BMW그룹코리아) 2024.06.27.

BMW그룹코리아(BMW)가 2024 부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올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높아

산모빌리티쇼에서 초고성능 쿠

페인 BMW 뉴 M4와 순수 전기 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다고 밝혔다. 두 모델을 포함해 BMW그

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뉴 MINI 패밀리

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먼저 BMW는 ‘BMW, 넥스트 모빌리

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

(Freude Forever)’를 주제로 드라이빙

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 M4를 비롯해

뉴 iX2, BMW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보

여주는 콘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 쎄 등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MINI는 ‘완전히 새롭게, 더 MINI답 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Nice to Meet You Again)’를 테마로 시대의 아

이콘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의 아이콘으 로 거듭난 뉴 MINI 패밀리를 전시한다.

본격적인 전기화에 초석이 될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뉴 올-일렉트 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진 상품성과 순수한 ‘고-카트 필링’을

모두 담아낸 뉴 MINI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선보인다.

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

딩의 즐거움(Never stop Excitement)’

을 주제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

리 주행 능력을 겸비한 뉴 M 1000 XR 과 대표적인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 헤리티지 라인업에 추가된 스포 츠 크루저 뉴 R 12 등 총 3개 모델을 선 보인다.

정의선 회장, 2024 부산모터쇼에 ‘깜짝 등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쇼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27.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

부산모빌티쇼(부산모터쇼)’에 깜 짝 등장했다. 지역 모터쇼 행사에 정의 선 회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 이다.

6월 27일 오후 3시 30분경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부산 벡

스코에서 개막을 하루 앞둔 부산모터

쇼에 깜짝 등장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 부스 뿐 아니

라, 기아와 제네시스 부스를 일일이 둘

러보며 부산모터쇼에 정식 개막을 앞 두고 현대차그룹 전시차들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각 부스마다 배치된 안내 요

원들의 설명을 들었는데 특별히 전시와 관련된 질문을 하진 않았다.

단, 정의선 회장은 관람을 마치면서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이 중요하기 때

문에 오늘 부산모터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부산모터쇼에서 현대차그룹은 완성 차 업계 맏형으로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꾸린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부 산모빌리티쇼에서 각각 별도로 전시관 을 가동하며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 를 집중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은 PBV(목적기반 모빌리 티) 등 미래 완성차의 비전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이재용

홍라희

조정호

이부진

곽동신

이서현

정몽구

정의선

박순재

방시혁

서경배

김범수

이동채

최태원

구광모

장병규

류광지

이재현

정몽준

서정진

조현준

정용진

이채윤

방준혁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메리츠증권 회장

호텔신라 사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알테오젠 대표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SK 회장

LG그룹 회장

크래프톤 의장

금양 대표이사

CJ그룹 회장

아산재단 이사장

셀트리온 회장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신세계그룹 회장

리노공업 대표이사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네이버 GIO

에이피알 대표

솔브레인 대표이사

김창수

김성운

F&F 대표이사

실리콘투 대표

DB손해보험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케어젠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엔켐 대표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전 DB그룹

최정민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한양정밀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한화그룹 회장

더존비즈온 이사

미코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파크시스템스 대표

전 삼성물산 고문

박경수

최규옥

김가람

장형진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영풍 회장

유진테크 대표이사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희성그룹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정유경

구연경

김진동

구본준 김호연

정지선

정기선

이상율

남승우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LX홀딩스 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천보 대표이사

풀무원 이사회 의장

동원그룹 회장

클리오 대표이사

원텍 회장

동서식품 회장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정돈

박진영

이명희

김상헌

조현식

박종태

김상헌

이충곤

박찬구

정몽익

박정원

최창원

담철곤

김주원

이상훈

김홍국

허창수

김종희

이용한

송영숙

윤지원

이준호

임창완

이선호

한승욱

조원태

이주성

조현민

정철

신은하

홍석조

김정훈

김양평

이호진

윤대인

강동환

임종훈

임종윤

허용수

미원상사 회장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세계그룹 회장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제룡산업 대표이사

동서 고문

에스엘 회장

금호석유화학 회장

KCC 사장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SK케미칼 부회장

오리온그룹 회장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하림 회장

GS그룹 명예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아이피에스 회장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DS단석 대표

한진그룹 회장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배우자

BGF리테일 회장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전 태광그룹 회장

삼천당제약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코스메카 공동대표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가온칩스 대표

정성민

정석원

정서윤

정석현

신동윤

정몽열

김정수

이장한

덴티움 대표이사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수산중공업 회장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KCC건설 사장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종근당그룹 회장

홍원식

최윤범

강득주

이정호

손봉락 박지원

이승훈

임혜옥

정교선

정몽규

안성호

김선정

김용민

신상렬

최창규

정현호

이화영

이민주

구자은

김인주

김복덕

최윤소

남양유업 회장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제이오 대표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TCC동양 회장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HDC그룹 회장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영풍정밀 회장

메디톡스 대표이사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소룩스 대표이사

티앤엘 대표이사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바이오다인 대표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천종윤

성기학

씨젠 대표이사

영원무역 회장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전 코오롱그룹 회장

코리아센터 대표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전 중앙일보 회장

성우하이텍 회장

오스코텍 대표이사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S&T그룹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펌텍코리아 대표

비에이치 대표이사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모비데이즈 대표이사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에코프로에이치엔

2,158.2 2,145.0 2,119.5 2,113.5 2,081.5 2,073.6 2,071.2 2,052.8 2,048.7 2,039.3 2,034.5 2,033.3 2,009.5 2,006.0 1,999.3 1,998.6 1,988.6 1,978.6 1,968.1 1,964.4 1,964.2 1,943.2 1,934.4 1,931.2 1,911.1 1,910.5 1,905.0 1,901.8 1,888.6 1,875.6 1,874.3 1,857.8 1,829.9 1,819.0 1,812.4 1,809.3 1,788.9 1,783.0 1,782.7 1,781.0 1,779.2 1,777.8 1,777.3

위 성명 나 이 성 별

곽호중

강병중

구자용

윤혜선

이환철

구자열

구동휘

오수형

문성주

조희경

오수정

권기범

임중규

정성이

최정일

이복영

임주현

전인장

김병관

조동혁

김동관

김택동

정수홍

박명순

김창한

김근수

류진

이정

신동원

김덕용

강호찬

임일지

김상범

최한수

임상민

이태성

서용수

전성호

유명훈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넥센 회장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티에프이 대표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동국제약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웹젠 대표이사

한솔그룹 명예회장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에스앤에스텍 대표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크래프톤 대표이사

후성그룹 회장

풍산그룹 회장

미래반도체 대표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KMW 대표이사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이수그룹 회장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펄어비스 등기임원

솔루엠 대표이사

풍원정밀 대표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세아그룹 회장

덕산그룹 회장

윤성태

양현석

허준홍

김철웅

장명식

장세준

원국희

김원우

휴온스 부회장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신영증권 회장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허제홍

안철수

Alex S.

박효정

이도영

구형모

박승배

권상준

박영옥

김성훈

김영부

정재준

최윤성

안재일

백준현

구본진

손주은

고상걸

구본욱

김창헌

김민찬

배용준

유양석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국회의원

에이치엘비 임원

넥스틸 대표이사

실리콘화일 이사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워트 대표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스마트인컴 대표

백광산업 이사

큐알티 대표이사

아리바이오 대표

나노팀 대표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씨에스윈드 대주주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영화배우 한일이화 부회장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월덱스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비씨엔씨 대표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두산건설 회장

쏘카 대표

이수완

강대성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회장

디아이티 대표이사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성일하이텍 사장

필옵틱스 대표이사

엘디티 대표이사

파두 대표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한올바이오파마

1,427.6 1,425.4 1,421.7 1,420.7 1,416.6 1,414.4 1,413.7 1,411.3 1,409.1 1,406.4 1,394.5 1,391.5 1,390.0 1,379.7 1,376.2 1,359.7 1,357.7 1,342.5 1,337.1 1,336.5 1,335.6 1,328.8 1,325.8 1,321.1 1,312.7 1,296.7 1,295.1 1,290.0 1,271.0 1,259.0 1,257.8 1,256.2 1,254.0 1,253.8 1,252.4 1,251.3 1,249.4 1,237.5 1,223.5 1,212.9 1,210.9 1,206.9 1,201.5 1,195.7 1,189.9 1,187.6 1,182.3 1,180.4 1,175.7 1,175.6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공경철

구자훈

정혜신

장세희

임병철

박한오

윤상현

허태수

조연주

이종민

이명희

이유정

박석원

박원호

원종석

박인원

김동헌

홍석표

임무현

김선경

이준호

성상엽

김영대

김재영

이인

김한준

정대택

정기로

김원일

홍종호

박원덕

허제현

장순상

서종현

구혜원

김대영

윤재승

허진수

전인구

민동욱 김민용

문용식

정한

이주환

허세홍

장동복

박태원

허일섭

이현용

홍라영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LIG손해보험 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한불화장품 회장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GS그룹 회장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에이직랜드 대표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제룡산업 고문

유일로보틱스 대표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대주전자재료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에스피지 대표이사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대성 회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인화정공 대표이사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피앤이솔루션 대표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국전약품 대표이사

디아이 부회장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비츠로그룹 회장

대명에너지 대표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테크윙 전무

엠씨넥스 대표

이엔드디 대표

나우콤 대표이사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예스티 대표이사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녹십자 회장

에이치피오 대표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조석래

현정은

박문덕

김명희 장상욱 배현섭

김상면

박덕영

허연수

오춘택

지희환

이연주

조승진

심재균

허명수

한승수

김현모

강덕영

신상열 구자철

최승환 허광수 손성은

효성그룹 명예회장

현대그룹 회장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제이앤티씨 대표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자화전자 대표

유티아이 대표이사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노바텍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테크윙 대표이사

GS건설 상임고문 제일약품 회장

한진칼 개인투자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농심 상무(신동원 회장 장남)

예스코 회장

프로텍 대표이사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메가스터디 부사장 한라건설 회장 케이엔에스 대표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펄어비스 부사장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前 GS리테일 부회장

한국카본 전무(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아들)

파두 대표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백승욱

루닛 의장

모트렉스 대표이사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기가비스 대표이사

아바코 회장

테스 대표이사 회장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디앤씨미디어 대표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위 성명 나 이 성 별

박정호

정영배

김익수

김호선

윤종국

임세령

장세주

오태봉

정준

김구환

송무석

이우성

정우철

최호일

서민정

이재환

허남각

이상원

장기영

최내현

강세일

서종만

이승주

허자윤

오제환

이재곤

유원양

Scott Samuel Braun

김병수

송정석

노시철

우창균

원성준

정승혜

홍명하

최의열

김태욱

허선홍

양용진

이욱진

강승곤

이수만

조긍수

양주환

허진수

최영근

윤종배

구연제

SK스퀘어 부회장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동국제강그룹 회장

하나기술 대표이사

쏠리테크 총괄 사장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에브리봇 대표

펩트론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톱텍 대표이사

삼양통상 회장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TS트릴리온 대표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알테오젠 전 CTO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기가비스 사내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티이엠씨 대표

하이브 아메리카 CEO

로보티즈 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인터로조 대표

카페24 이사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코미팜 회장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피엔티 대표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서흥 대표이사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에이에스텍 대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현지호

이원준

서호정

안성환

장인순

배해동

이성현

김응상

한남희

신승영

서영우

이흥근

이훈범

성도경

허동수

김동녕

박수민

김석환

단재완

조정일

홍옥생

구본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한농화성 대표이사

삼아알미늄 대표

에이텍 대표이사

대양전기공업 대표

엘이티 대표이사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비나텍 대표이사

GS 등기이사

한세실업 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딸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한국제지 회장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인탑스 대표이사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한국석유 부회장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고려아연 명예회장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알테오젠 전무

석경에이티 대표

나우콤 대표이사

천보 대표이사

이명애

씨에스윈드 대주주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

탑머티리얼 대표

이닉스 대표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모토닉 회장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허인영

홍석준

구철모

이진희

김혜경

정경순

이영진

김종구

오종택

성장현

박래형

이문기

허용도

이경하

홍정국

조임래

정문주

안갑원

한혜연

김정민

홍성천

유재명

김은선

홍수정

윤여원

이순섭

조문수

김성수

박헌서

허정섭

김상우

박종훈

장현국

허준

김근한

김명자

오흥식

박성식

구자준

이한용

박정진

승만호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보광창업투자 회장

JTC대표이사

자이글 대표이사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제일엠앤에스 대표

파트론 대표이사

인선이엔티 회장

다나와 대표이사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아이원스 대표이사

태웅 회장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성광벤드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스튜디오미르 대표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김창수 F&F 대표 부인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코웰패션 사내이사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한국정보통신 회장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흥구석유 대표이사

뉴로메카 대표

위메이드 대표이사

삼아제약 대표이사

동신건설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이엠엘에스아이 대표이사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이녹스 이사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인터파크 회장

제테마 대표

이병구

이환근

설윤호

김세연

김준석

네패스 대표이사

대륭종합건설 회장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오치훈

이병무

황희종

고석태

김한준

조용준

구은성

홍영철

손기영

허철홍

원종규

최영호

박성훈

차기철

신승곤

손진형

최완규

최재호

이상웅

김익환

김을재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케이씨텍 대표이사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대성그룹 회장

에이에스텍 개인투자자

한국타이어 회장

박종태 제룡산업 대표 차남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자람테크놀로지 부사장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신스틸 대표

코칩 대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무학 대표이사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나우콤 관계사 임원

GRT 대표이사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텔레칩스 부사장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코리아센터 임원

제룡전기 전무이사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신안그룹 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서호전기 회장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이랜텍 대표이사

한국피아이엠 대표이사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한샘 명예회장

동서산업 회장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자람테크놀로지 사장 다원시스 대표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조동훈

박정자

이예하

김기홍

이재석

김재성

심진섭

신동익

곽재선

허정석

허희수

표인식

이상배

최대규

김종현

정몽근

이화일

김록희

김두호

LEE MYUNGHEE

차근식

이배구

정종민

김소영

형인우

강기석

Brenton L. Saunders

지현욱

조종암

이상현

서태선

담서원

문주현

현서용

장세욱

구본규

김성진

김원태

김영섬

김소영

김장연

김청한

하나제약 대표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뷰노 대표

노브랜드 회장

카페24㈜ 대표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농심개발 부회장

KG케미칼 회장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조선내화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사피엔반도체 대표

아이센스 대표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휴젤 이사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엑셈 대표이사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한국자산신탁 대표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미래생명자원 대표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에이프로 대표이사

이구산업 대표이사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폴라리스 그룹 회장

이종도

김홍기

송병준

김현준

테스나 대표이사

와이엠텍 대표

게임빌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김보균

도용환

송광자

조덕수

원종익

최은영

박성동

이인범

범진규 이정범

이광식

전성욱

전세화

임정수

김영달

이승용

정도언

차광렬

이원준

성대영

윤희종 김종현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디피씨 사장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제이엔비 대표

환인제약 회장

와이엠티 최대주주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아이디스 대표이사

삼영무역 대표이사

일양약품 회장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위닉스 대표이사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SK증권 대표이사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구본호

범한판토스 대주주

카페24㈜ 인프라팀장

라온피플 대표이사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우양 대표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하이쎌 각자대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샘표식품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회장

김창수 F&F 대표 장남

비에이치아이 대표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에코아이 대표

원텍 대표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삼성공조 회장 우신시스템 부사장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이희준

임근조

조삼열

이원준

이성희

오길영

정윤혜

황성일

류진호

김진하

김형기

고유현

구은정

김남헌

이진우

남궁훈

함영혜

조하나

권혁홍

이수진

서형수

이병철

박용하

신현주

원종인

윤영

전세호

서상덕

김용직

정경인

김훈택

민선식

함윤식

김진욱

함영림

강동욱

김동선

이미자

이명훈

김영재

김근호

안승욱

코아시아 회장

에스티팜 대표이사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컨텍 대표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네온테크 대표이사

삼보판지 대표이사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딸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에에피티씨 대표

하이로닉 대표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강승곤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부인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KTB투자증권 부회장

와이엔텍 이사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흥구석유 최대주주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펄어비스 대표이사

티움바이오 대표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김창수 F&F 대표 조카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소룩스 이사

티로보틱스 대표

김창수 F&F 대표 차남

엔시스 대표이사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노루홀딩스 회장

임진희

장병권

이기남

김승수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삼지전자 회장

카티스 대표

구경모

홍승성

임경식

허석홍

이종수

이종범

장세명

조병호 유일한

김정완

이경민

이정재

유승교

박용진

전정우

최정일

박성찬

박민규

임충헌

구자영

이민규

이윤철

안종오

정호경

김진수

이민호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前 큐브엔터 대표

동아화성 대표이사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그린리소스 대표

그린리소스 부대표(연구소장)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동양기전 회장

파세코 이사

매일유업 회장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영화배우(와이더플래닛 주주)

위드텍 대표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디아이티 대주주

디아이티 대주주

다날 회장

새빗켐 대표

한국화장품 회장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금양그린파워 대표

인프라웨어 부사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이에이트 대표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한국화장품 부회장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삼현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회장

하이딥 대표

마크로젠 회장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동일방직 회장

큐로셀 대표

대한제분 회장

텍셀네트컴 대표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휠라코리아 회장 평화정공 회장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티엘비 대표이사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홍민철

이준용

이동훈

이지현

나혁휘

윤석민

유정한

류장수

승은호

김준구

강정우

배중호

안병두

곽준상

김희진

홍승표

이경호

박선기

김동원

김주영

최병민

서재희

김영호

장원영

유헌영

임우현

박주형

박진수

고연완

임대산

최두원

장성식

권오수

임해지

김경숙

김정웅

최주원

허치홍

허원홍

조성균

신시열

대원강업 대주주

덕우전자(주) 부회장

켐트로스 대표이사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태영건설 부회장

파세코 대표이사

에이피위성㈜ 회장

코린도그룹 회장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대동전자 이사(강정명 회장 아들)

국순당 사장

신성에스티 대표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주식회사 모토닉 전무 (김영봉 회장 장녀)

성일하이텍 대표

아나패스 대표

잉글우드랩코리아 대표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공구우먼 대표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방림 명예회장

일신방직 회장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뉴프렉스 대표이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박종태 제룡산업 대표 장남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 회장 손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에이직랜드 부사장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녀

코아스템 대표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티에프이 상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큐로셀 공동창업주(카이스트 교수)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단우영

구소연

구소희 권희석

최종석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구자균 LS산전 회장 장녀

구자균 LS산전 회장 차녀

하나투어 대표이사

라메디텍 대표

이규주

이슬기

권순욱

허정현

황승종

나카지마히로카즈

여경목 장세욱 한동진

윤재훈

김호연

최은아

엄준형 김정실

임이빈

이광섭

김후식

디아이티 대주주

디앤디파마텍 대표

러셀 대표이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안국약품 부회장

에이피알 부사장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에스앤디 대표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지슨 대표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우듬지팜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영화테크 대표이사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프로이천 대표이사

일진파워

뷰웍스 대표이사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김성문 디아이씨 대표 아들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대상그룹 명예회장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삼륭물산 전무이사

엘티씨 대표이사

제우스 이사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셀바스AI 대표

우림기계 대표이사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지엔씨에너지 대표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대한약품공업 대표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 회장 딸(정일선 BNG스틸사장 부인)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아들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신현국

김영일

강덕현

구윤희

김영훈

김수유

윤석근

구본미

박승운

심기봉

김동연

이길환

차원태

윤정화

문혜영

장호익

김혜정

김영목

이경일

원명수

유정훈

최우형

남학현

허주홍

김동철

한복우

김영환

김해련

김재진

박용석

김윤수

장진혁

장진이

김홍국

구재희

권유영

양준화

송인애

이재환

최상주

김환섭 허동섭 최정호

케네스민규리

천경준

이창원

지오엘리먼트 회장

지투파워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故 구자명 前 LS니꼬동제련 회장 딸

아이씨에이치 대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일성신약 대표이사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빅텍 대표이사 회장

덴티스 대표이사

부광약품 회장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동원개발 전무

씨피시스템 대표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솔트룩스 대표

메리츠금융지주 대주주

풍원화학 대표

에에피티씨 대주주

아이센스 임원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동운아나텍 대표

제너셈 대표이사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이오플로우 대표

디엠에스 대표이사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가비아 대표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본엔젤스 대표(크래프톤 특별관계자)

코윈테크 대표이사

케이엠에이치 회장

한중엔시에스 부사장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토비스 대표

허정훈

한규석

김현수

구훤미

서민호

류기성

허용석

김준년 강대환

이용진

최봉진

박상순

정숙인

백승열

이재섭

엄대열

이완근

박기순

최명배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우림기계 사장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텔레칩스 대표이사 트윔 대표

루닛 대표이사

부국증권 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삼목정공 최대주주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신성이엔지 회장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부인

엑시콘 대표이사 루닛 CPO

지케이에셋 대표

엔바이오니아 대표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부인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이기윤 지케이에셋 대표 자녀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나인테크 대표

홈센타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부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루닛 AI 연구 총괄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인터파크 대표이사

한빛레이저 대표

스톰테크 대표

시공테크 대표이사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셀트리온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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