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COVER STORY
‘세계의 삼성’ 이끌 확고부동한 차세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신세계그룹 EQUITY
1인당 평균주식자산 70대가 ‘最高’ EQUTY
INSIGHT
1000
상전벽해된 경제5단체 위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ISSUE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檢, 재계 전방위 사정 압박
4
INTERVIEW
Vol.94.APRIL 2015 ISSN 1976463005
김진강 사업단장
선현우 대표이사
고병기 대표이사
김동석 원장
9
771976
463052
(주)타이쿤미디어 | 2015년 4월호 | 통권94호 | 2015년 3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94 April 2015
EQUITY 10 1조원 클럽 16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34
COVER STORY ‘세계의 삼성’ 이끌 확고부동한 차세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OVER STORY 34 35 38 40 42 44
이건희 회장의 장기 와병 으로 삼성에 ‘이재용 시대’ 가 오고 있다. 하지만 삼성 은 후계구도를 천천히 가 져가는 모양새다. 갤럭시 S6 출시로 대반등 을 노리는 이 부회장의 경 영 행보와 삼성의 변화를 분석한다.
경영권 승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갤럭시 S6로 대반등 채비 삼성家 지분변화와 승계준비 상황 그룹 사업구조·조직개편, M&A 현황 ‘삼성의 미래’ 이재용 톺아보기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 - 삼성家 DNA
FOCUS 46 12월 상장법인 슈퍼주총데이 47 주주총회 결산 49 주요 대기업 주주총회
ISSUE 54 檢, 재계 전방위 사정 압박 55 정준양 前 회장 등 삼각커넥션 수사 57 MB 자원외교 비리 첫 타깃
70
창조경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서울
REPORT 강원
문화
IT서비스
INSIGHT
인천
항공
경기
충북
전자정보 바이오
경북
전자
전자
충남
태양광에너지 ICT
대구
세종
ICT
울산
대전
ICT
부산
IT서비스
조선 기계 유통 관광
전북
탄소섬유
경남
기계장비
광주
자동차
전남
건설 에너지
제주
IT서비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 유통·관광 특화사업 을 위한 혁신센터가 들어섰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창조경제혁신 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부산이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 도시’ 부산 건설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2
April 2015
59 초고가주 기업 특징 및 개인투자자 배당 현황 60 발표 내용 분석
64 상전벽해된 경제5단체 위상 65 대표 경제단체 바뀌나 67 위상 회복 가능할까
WORLD FOCUS 68 한국낭자군단 LPGA 싹쓸이
창조경제 70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74 박 대통령 중동순방서 얻은 것은
EXPO 76 77 78 80 81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료 엑스포 스케치 참가업체 이모저모 [인터뷰]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화보]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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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기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발대식
타이쿤미디어는 다문화가족의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시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어린이로 구성된 '쌩쌩무지개기자단'을 창단합니다.
쌩쌩무지개기자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국가지도자, 주한외국인대사, 정치인, 기업인, 스포츠/연예인 등과의 인터뷰는 물론 산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쌩쌩무지개기자들이 다양한 기자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난다면 이들이 바로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들이 진솔하게 다문화 가족의 어린이 인터넷신문인 '쌩쌩무지개뉴스'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행사개요 일
시 ‘15. 4. 4(토) 15:00~17:00
장
소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참
석 220명(기자단100명, 학부모 120명)
주
관 타이쿤미디어 * 행사문의 : 쌩쌩무지개기자단 운영사무국(02.521.9101)
102
AGENDA
INFOGRAPHICS
[기부도 기업가정신이다]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의 나눔 구순(九旬)의 기부왕 이종환 삼영화학그 룹 명예회장이 서울대로부터 명예공학박 사학위를 수여하며 그의 나눔 정신에 세간 이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 은 ‘관정(冠廷)이종환교육재단’을 통해 사 재를 털어 올해 말까지 1조원에 이르는 기 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산의 95% 이상인 8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 이 명예회장의 나눔의 정신을 살펴봤다.
10
EQUITY 이부진·서현 1조원 클럽서 정의선 제쳐 삼성家의 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타이쿤리서치 1조원 클럽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끌어내리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들 자매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조 4630억원으로 2조4589억원을 기록한 정 부 회장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한편 1조원 클럽에 는 정몽진 KCC 회장이 복귀하면서 사상 최초로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82 항공운송 ‘호조’·육상운송 ‘부진’ 84 대기업 신규채용계획 오리무중
맞수熱戰 86 87 88 90
광고사 시장 시장 전망 이서현 VS 정성이 제일기획 VS 이노션
공감36.5 92 93 94 95 96 97
행복 나눔·가치 경영 - 교보생명보험 사회봉사 CSR 가족 CSR [화보]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 어린이 CSR 여성·청소년 CSR
연중기획 98 99 100 101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협업 신세계그룹 협업 동반성장
AGENDA 102 [기부도 기업가정신이다]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103 九旬의 기부왕 105 국내 장학재단 ‘톱5’
ZOOM IN
92
공감36.5 행복 나눔·가치 경영 - 교보생명보험 국내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교보생명보험은 기업 특징에 맞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 강, 돈, 지식 등의 결핍으로 인한 역경을 극복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라 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족, 어린이, 여성, 청 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맞는 다양한 실 질적 프로그램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4
April 2015
108 109 110 112
대한항공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한화그룹 전경련 30대그룹 투자·고용계획 발표
MEMORIAL 113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4주기 114 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2주기 115 리콴유 前 싱가포르 총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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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포스코 비리 수사 칼끝은 MB 포스코건설 수사로 시작된 사정 의 칼날이 SK건설, 경남기업 등으 로 확대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 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이번 대대적 사정으로 기업 활동이 위 축돼 경영에 지장을 받을까 우려 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뭇 매를 맞는 포스코, 이번에 어떤 일 로 들썩거리는지 들여다 본다.
CELEBRATION 116 삼성그룹 창립 77주년 117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LAWSUIT 118 이재현 CJ그룹 회장 119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
WORLD BEST 120 세계 10대 고가 보석
INTERVIEW 126 김진강 한국형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사업단장
86
맞수熱戰 제일기획 VS 이노션 올해 광고업계에서는 국내 를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특 히 업계 1, 2위를 달리고 있 는 삼성그룹의 제일기획과 현대차그룹의 이노션은 각 그룹 총수의 딸들인 이서현 사장과 정성이 고문이 각기 다른 경영 스타일을 보이며 미국, 중국 을 비롯해 중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기 획과 이노션의 경영전략을 들여다봤다.
TYCOON-SMART GLOBAL FORUM 128 선현우 Talk to ME in Korean 대표이사 130 고병기 LnA헬스케어 대표이사
FORUM 132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34 박민우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COLUMN 136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138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140 하도겸의 세상 이야기
GALLERY 142 김영준 나전칠기 명장
46
FOCUS 12월 상장법인 슈퍼주총데이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총 회가 열렸던 ‘슈퍼주총데 이’가 진행됐다. 거수기 노 릇만 한다는 비판이 일었 던 국민연금 등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일부 안건에 서 반대 의견을 던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사안들은 사측이 제시한 원안대로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올해 주총도 대부분 잡음 없이 30여분 만에 끝났다. 올해 슈퍼주총데이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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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BOOK 144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145 역자, 책을 말하다
쌩쌩리포트 148 [쌩쌩어린이기자단]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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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체력은 국력!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걷기대회 일시 2015년 4월 18일 오후 2시 장소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
사랑한걸음 희망한걸음 함께 나누며 걸어요
주최 후원 협찬
주관 호남대 복합리조트사업단
(주)타이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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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초고가주 기업 특징 및 개인투자자 배당 현황 한국거래소가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는 초고 가주 14개 기업들의 특징 및 일반개인투자자 에게 지급되는 배당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 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일반투자자에 돌아가 는 현금배당금은 채 5%도 안 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뿐만 아니라 초고가주의 거래량 비중 도 0.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 래소의 분석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98
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골목상권이 사업파트너라는 인식 하에 다양한 협 업을 통해 영세 상인을 비롯해 전통시 장 등과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은 본업인 유통 업을 기반으로 유통, 패션, IT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협업 활동을 전 개함으로써 국내 선두 유통 기업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INSIGHT 상전벽해된 경제5단체장 위상
Moon Hyoung-Nam Kim Dong-Seok Ha Do-Kyum Ko Woo-Sung Kim Young-Seo
Art & Design/Editor
Lee Seong-Hun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Choi Ji-Hoon Choi Ji-An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TYCOON YOUNG BOARD Executive Managing Director
Lim Dong-Chan
Director of General Planning
Kim Young-Man
IT Team manager
Joo Hae-joong Park Nam-Kyu
TYCOON TV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지난달 2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경제계를 이끌어 갈 경제5단체장의 새로운 진용이 모두 꾸려졌다. 연임 또는 신임 회장에 당 선된 경제5단체의 수장들이지만 이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낼 수만은 없다. 대한상 의를 제외한 단체들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경제5단체 의 위상을 짚어봤다.
Yoo Seong-Ho Ahn Ji-Yong Min Mi-Kyung Lee Woo-Seong Jang Hye-Ji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Director of Management
64
Choi Young-Kyu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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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pril 2015
Editor’s Letter
총수 일가의 보이지 않는 ‘갑질’
얼
마 전 대기업 계열 호텔에서 근무하는 한 지인으로부 터 충격적인 증언을 들었다.
다름 아닌 호텔의 실질적 주인인 총수 일가의 다양한 ‘갑 질’에 관한 것이다. 처음엔 재미와 흥미로 듣다가 나중엔 욕지기가 나올 정도 의 천태만상 갑질 퍼레이드였다. 내용인즉슨 이렇다. 일단 총수 일가가 호텔에 나타나면 ‘비상’이다. 그 중 총수가 나타나면 ‘갑호비상’이다. 적어도 호텔 내에서는 대통령보다 의전서열이 높은 게 총 수라고 한다. 농담 아니냐고 했더니 정색을 하고 사실이란다. 대통령이 들으면 무척 서운할 듯하다. 총수의 갑질 앞에선 대통령도 뒷전인 셈이다. 우리나라 대기업 호텔은 총수 딸들이 직접 경영 일선에 있거나 베이커리 경영 등 이런저런 모양으로 관여한다. 이 딸이 호텔에 나타나면 이건 양상이 다른 ‘초비상’이다. 누구도 나서기 꺼려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왜냐하면 그 앞에 나서게 되면 눈도 마주쳐선 안되는 굴 욕적인 ‘을’이 돼야하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식사를 할지 몰라서다. 주방장이 쉬는 날이면 연락을 받고 호텔로 나와야 한다. 만약 주방장이 없으면 ‘갑 질’을 한번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호텔까지 가서 먹기가 귀찮은 날이거나 집안에서 행사를 할 때면 요리사들을 집으로 부른다. 이때도 한․중․일․양식 요리사가 모두 출동한다. 이유는 입 맛이 맞지 않을 우려 때문이다. 한식을 먹다가 “오늘 입맛이 왜 이러지?”라고 한마디 하면 즉시 대타가 투입된다. 총수 일가 모두가 다 그렇다고 하진 않는다. 개중에는 훌륭한 매너로 종업원들에게 인품을 인정받는 총수 일가도 분명 있다. 그러나 문제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천을 흐리듯, 소수의 ‘갑질’이 집단을 싸잡아 욕먹이 게 하는 것이다. ‘땅콩회항’ 사건이 우리 사회를 분노케 하는 것은 다름 아 닌 강자의 횡포다. ‘갑질’이란 힘 있는 위치에서 힘 없는 사람에게 피해를 강 제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 ‘자본의 갑질’은 ‘권력의 갑질’보다 더 비난 받는다.
딸이 갑이면 그녀의 친구들 역시 ‘또 다른 갑’이다.
왜냐하면 자본 대부분이 세습형(상속형)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더 대하기 까다로운 존재들이다.
부모 잘 만나 은수저를 입에 물고 나온 것에 대한 상대적
이들이 호텔을 이용하다가 뭔가 마음에 들이 않는 일이 생겼다 치자. 딸에게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툭 던지면 호텔은 갑자기 초상집이 된다.
박탈감이 분노형 비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차세대들이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겸손까지 바라는게 무리가 있다 면 ‘갑질’만은 말아야 할 이유다.
해당 업장 책임자는 퇴근도 못하고 소명을 하느라 진땀을
이른바 ‘뉴 노멀’ 시대다. 돈을 앞
빼야하고 서비스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납작 엎드
세워 으스댄다고 알아주는 시대는
려야 한다.
지났다.
식당가 요리사들은 마치 집안 요리사처럼 부림을 당한다. 사전에 메뉴를 특정하지 않고 총수 일가가 호텔에 도착하 면 한․중․일․양식당이 모두 비상대기 상태가 된다.
진정한 ‘갑’의 위치는 실력과 겸손 으로 세워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 르는 바는 아닐 것이다.
TYCOONⓜ 편집장 유성호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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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이부진․서현, 정의선보다 주식부자 사상 첫 1조원클럽 21명 진입 주식평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1조원 클럽’ 이 지난 2월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의 입성으로 20명이었다가 정몽진 KCC 회장의 복귀로 21명이 됐다. 타이쿤리서치센터가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0여명을 조사하면서 1조원 클 럽에 21명이 이름을 올린 경우는 처음이다. 3월 주총시즌이 시작되면서 배당기대에 따른 개미들의 매수가 많아지면서 주가가 잠시 뛴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家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정의선 현대자 동차 부회장을 끌어내리고 공동 6위에 올라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조20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8조5328억원으로 연초보다 7300억원이 증발했 지만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주가가 꺾일 줄 모르고‘고공행 진’ 하고 있다.(3월 20일 종가 기준) 올초 6조 원대이던 주가가 1월말 6조9500억원, 2월말 7조7000억원에 이 어 3월말에는 드디어 8조대 벽을 뚫고 8조1822조원을 기록했다. 3월 25일 종가기준일 경우는 양상이 달라진다. 서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25일 종가 기준으로 8조4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은 8조4548억 원으로 불과 27억원이란 근소한 차이로 뒤져서 3위로 밀렸다.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격차가 계속 벌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글 | 타이쿤리서치센터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123,507.0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에스디에스 0.01 제일모직 3.72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22,093.0
123,507.0
2위
이재용
124,739.5 118,6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13.9
-1.1
2015.1.2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15.1.23
2015.2.17
122,093.0
2015.3.20
2015년 평가총액 추이 92,636.9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11.25 제일모직 25.1
85,328.1 80,002.1 73,641.0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85,328.1
92,636.9
3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308.8
-7.9
2015.1.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015.1.23
2015.2.17
2015.3.20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10.72]
76,967.0
81,822.7
69,436.6
60,741.5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81,822.7
60,74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081.3
34.7
2015.1.2
2015.1.23
2015.2.17
April 2015
2015.3.20
11
EQUITY 1조원 클럽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63,645.9
현대제철 11.84 현대자동차 5.17 현대하이스코 10.0 현대모비스 6.96 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58,313.0
63,645.9
5위
최태원
61,379.9
58,313.0 55,59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332.9
-8.4
2015.1.2
SK 회장
2015.1.23
2015.2.17
2015.3.20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0.02 SK C&C 32.92 SK텔레콤100주 SK케미칼(우) 3.1
37,976.9 37,730.7 37,069.9 36,413.7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37,730.7
37,976.9
6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6.2
-0.6
2015.1.2
호텔신라 사장
2015.1.23
2015.2.17
2015.3.20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제일모직 8.37
27,480.5 23,069.1
24,630.1
20,897.9
평가총액 (억원)
12
2015.3.20
2015.1.2
24,630.1
27,480.5
April 20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50.4
-10.4
2015.1.2
2015.1.23
2015.2.17
2015.3.20
6위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제일모직 8.37
27,480.5 23,069.1
24,630.1
20,897.9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24,630.1
27,480.5
8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50.4
-10.4
2015.1.2
현대자동차 부회장
2015.1.23
2015.2.17
2015.3.20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41,537.2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6,445주 현대자동차(우) 298주 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24,588.8
41,537.2
9위
이재현
31,467.3 25,13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948.4
-40.8
2015.1.2
CJ그룹 회장
2015.1.23
2015.2.17
24,588.8
2015.3.20
2015년 평가총액 추이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21,947.3
20,008.1
21,557.7
22,791.5
21,947.3
20,008.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39.1
9.7
2015.1.2
2015.1.23
2015.2.17
April 2015
2015.3.20
13
EQUITY 1조원 클럽
10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5,856.2
14,404.9
12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4,479.4
13,271.2
14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14
2015.3.20
2015.1.2
12,812.8
12,046.1
April 2015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1위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다음카카오 21.9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51.3
10.1
신세계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5,215.1
17,252.2
13위
신동빈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37.1
-11.8
롯데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7.3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7.3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5.34 롯데칠성우 3.53 롯데칠성 5.52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3 롯데손해보험 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08.2
9.1
신세계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3,178.7
14,036.1
15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57.4
-6.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9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SKC&C 10.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66.7
6.4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2,022.5
12,101.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8.8
-0.7
16위
신동주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1,984.5
12,944.8
18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1,813.7
9,773.3
20위
이해진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0,124.3
11,332.1
前 롯데홀딩스 부회장
17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85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LG 11.04 LG상사 2.4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60.3
-7.4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1,830.6
11,902.9
19위
정몽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2.2
-0.6
KCC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62 메리츠금융지주 71.68
KCC 17.7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40.4
20.9
네이버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0,164.2
9,996.0
21위
조양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2
1.7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4.64 NHN엔터테인먼트 1.0
한국타이어 15.99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15.9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07.8
-10.7
평가총액 (억원) 2015.3.20
2015.1.2
10,025.7
11,33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09.2
-11.6
April 2015
15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1인당 평균주식자산 70대가 ‘最高’ 최고령 주식부호는 신격호 롯데총괄 회장 ■ 연령대별 주식자산
2 18
1052.2
기타
7,999.5
35
92
122
24409.7
67,363.9
20대이하
324382.6 30대
362,815.7
190 40대 연령대별 인원수(명)
연령대별 평가총액(억원)
50대 60대 254
287
80대
대
280517.3
70대 395453.1
한민국 주식부호 1000명 중 50대
자산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70대로 1인
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다. 신 회장은
가 287명(28.7%)으로 가장 많
당 2657억원으로 나타났다.
93세의 노구에도 여전히 그룹 경영에서
았다. 타이쿤리서치센터가 주식부호
2위는 40대로 1889억원, 3위는 50대
1000명을 연령대별로 분류한 결과
로 1377억원, 그 뒤로는 60대 1104억원,
신 회장은 현재 롯데그룹의 총 81개
80대 이상이 35명(3.5%), 70대 122명
30대 732억원, 80대이상 697억원, 20대
계열사 중 롯데쇼핑, 롯데제과, 호텔롯
(12.2%), 60대 254명(25.4%), 40대
444억원으로 나타났다.
데, 부산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롯데
192명(19.2%), 30대 92명(9.2%), 20대 18명(1.8%)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가 541명(54.1%)를 차지 해 주식부자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00대 주식부호에 50대와 60대가 이름을 가장 많이 올렸지만 주식자산 은 7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흥 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손을 떼지 않고 있다.
건설, 롯데알미늄, 대홍기획 등 8개 사 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이 중 쇼핑, 제과, 호텔롯데, 부산롯데 호텔, 자이언츠 등 5개 핵심계열사의 사
금액으로는 80대 이상이 2조4409억
인원에 관계 없이 연령대별 주식평
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 알미
원, 70대 32조4382억원, 60대 28조
가 총액 점유율은 50대(27.0%) 40대
늄, 대홍기획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
517억원, 50대 39조5453억원, 40대
(24.8%), 70대(22.2%) 순이었다.
을 올리고 있다. 신 회장의 주식자산은
36조2815억원, 30대 6조7363억원, 20대 79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원으로 나눴을 때 1인당 주식
16
April 2015
2832억원이다. 50·60대가 가장 많은 54% 차지 우리나라 최고령 주식부호는 신격
이의순 前 세방그룹 회장이 92세로 두 번째 고령 주식부호로 이름을 올렸
다. 그의 주식자산은 342억원 수준.
■ 연령대별 평가총액
80대 이상을 통틀어서는 함태호(85)
평가총액(억원)
연령대
오뚜기 명예회장이 3478억원으로 가장
인원수
점유율(%)
점유율(%)
80대이상
24,409.7
1.67
35
3.5
이 연령대에서 가장 주식자산이 많은
70대
324,382.6
22.16
122
12.2
여성은 김문희(87) 용문회장 이사장으
60대
280,517.3
19.16
254
25.4
로 그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이
50대
395,453.1
27.01
287
28.7
기도 하다.
40대
362,815.7
24.78
190
19
30대
67,363.9
4.60
92
9.2
20대이하
7,999.5
0.55
18
1.8
1인당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은 70대는
기타
1,052.2
0.07
2
0.2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합계
1,463,994.0
100.00
1000
100.00
많았다.
현정은 母 80대 최고 여성주식부호
회장 등 막대한 주식자산을 가진 1조원 클럽 멤버들 덕을 본 셈이다. 70대에 들어 있는 1조원 클럽 멤버는
근에 실적부진으로 인한 주가하락으로
클럽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1조원클럽에서 밀려나 있다.
호텔시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이들 이외에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
전문경영인 출신 이학수 前 삼성물산
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구본무 LG
고문이 8573억원으로 4위를 기록 눈에
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등
띄었다. 대부분 창업형이거나 상속형
10위권 내에는 창업형 주식부자가 김
이다.
주식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 고문이
범수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이해진
전문경영인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네이버이사회 의장, 구본학 쿠쿠전자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9407억원), 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40대 주식부호들을 리드하고 있다.
성기 한미약품 회장(6276억원), 강병중
50대 주식리더는 서경배 아모레퍼시
넥센 회장 (3423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픽그룹 회장이다. 3월 25일 종가기준으
30대에서는 LG그룹의 차세대인 구광
회장(3299억원) 등이 노익장을 과시하
로 이재용 부회장을 3위로 끌어내리고
모 LG 상무가 6474억원으로 1위를 기록
며 70대 주식부호를 견인하고 있다.
처음으로 전체 주식부호 랭킹 2위에 등
했다. 구 상무는 LG그룹 승계를 위해 지
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고 증여나
홍라희, 이명희에 이어 신영자 롯데
사장 등으로 나타났다.
장학재단 이사장(1861억원), 장영신 애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
경그룹 회장(1040억원), 구자영 구인회
장,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조정
LG창업주 3녀(571억원) 등이 70대 여
호 메리츠증권 회장, 정몽진 KCC 회장
10위권 내에서 8위에 오른 송병준 게
성 주식부호로 이름이 올랐다.
등 1조원 클럽 멤버들이 50대에 속해
임빌 대표가 유일하게 창업형 주식부자
있다.
고 나머지는 모두 상속형 주식부자로
60․70대에는 유난히 그룹 회장들이
상속을 받을 여지가 많아 1조원 클럽 가입도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많다. 60대 주식리더는 신동빈(롯데그
이화경 오리온 사장, 이준호 NHN엔
룹 회장)․신동주(前 롯데홀딩스 부회장)
터테인먼트 회장, 최재호 무학 대표이
가장 나이어린 주식부자는 임성기
롯데가 형제다.
사,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이
한미약품 회장의 일가인 임성연 양으
수천억원 대 주식자산가로 조사됐다.
로 12세 나이에 평가액이 186억원 가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9917억원)이 이 세 번째 이름을 올렸
‘영건’ 세대인 40대부터는 경영권 승
다. 정 의원은 1조원클럽 멤버였으나 최
계를 앞둔 차세대들이 눈에 띈다. 1조원
나타났다.
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April 2015
17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作故 : 2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우종완
작고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회사/소속/관계
654.4
2
구자명
작고
M
前 LS니꼬동제련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3남)
397.7
총액
평가총액(억원)
1,052.2
2
1
80대이상 : 35명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함태호
85
M
오뚜기 전 회장
회사/소속/관계
3,478.1
2
신격호
93
M
롯데그룹 총괄회장
2,832.1 2,750.6
평가총액(억원)
3
조석래
80
M
효성그룹 회장
4
신춘호
83
M
농심그룹 회장
1,467.8
5
김만수
85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398.2
6
원국희
82
M
신영증권 회장
1,008.0
7
구자경
90
M
LG그룹 명예회장
1,006.0
8
김문희
87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725.0
9
장인순
8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80.8
10
문영훈
82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606.6
11
이종각
83
M
대한제분 회장
596.5
12
김정식
86
M
대덕GDS 회장
565.9
13
박종훈
90
M
약사
505.5
14
윤장섭
93
M
성보실업 회장
468.9
15
박종규
80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68.3
16
김재철
80
M
동원그룹 회장
422.8
17
김영환
81
M
태경산업 회장
400.8
18
원혁희
89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390.6
19
박용곤
83
M
두산그룹 명예회장
369.8
20
장상건
80
M
동국산업 회장
366.7
21
이애숙
86
F
이연제약 대주주
344.3
22
이의순
92
M
전 세방그룹 회장
342.1
23
김성진
85
M
파라다이스 고문
320.8
24 25
김인순
80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315.6
이재우
87
M
대림통상 회장
303.8
26
이술이
82
F
박재흥 신라섬유 대표 친인척
277.7
27
이필규
81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77.5
28
김상하
89
M
삼양사그룹 회장
245.8
29
정동섭
84
M
동일제지 회장
240.2
30
이금기
82
M
일동제약 회장
240.0
31
김낙양
83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20.6
32
이인희
86
F
한솔그룹 고문
197.2
33
함승호
80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196.8
34
유상옥
82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189.2
35
이원기
82
M
원풍물산 대표이사
189.1
총액
18
April 2015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24,409.7
3
4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7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16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19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32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70대 : 122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이건희
73
M
삼성전자 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22,093.0
2
정몽구
77
M
현대차그룹 회장
58,313.0
3
홍라희
70
F
삼성미술관리움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5,856.2
4
이명희
72
F
신세계그룹 회장
14,479.4
5
구본무
70
M
LG그룹 회장
11,830.6
6
조양래
78
M
한국타이어 회장
10,025.7
7
조창걸
76
M
한샘 명예회장
9,407.5
8
임성기
75
M
한미약품 회장
6,276.4
9
강병중
76
M
넥센 회장
3,423.8
10
김준기
71
M
동부그룹 회장
3,299.6
11
이수영
73
M
OCI그룹 회장
2,926.3
12
정상영
79
M
KCC그룹 명예회장
2,893.4 2,402.3
13
이명근
71
M
성우하이텍 회장
14
김판길
75
M
산성앨엔에스 회장
2,153.1
15
김동연
77
M
부광약품 회장
1,941.8
16
김동녕
70
M
한세실업 회장
1,923.7
17
신영자
73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861.9
18
허남각
77
M
삼양통상 회장
1,776.4
19
최창영
71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716.2
20
구자신
74
M
쿠쿠전자 회장
1,709.5
21
장철진
77
M
영풍산업 회장
1,707.7
22
정재은
76
M
신세계 명예회장
1,326.2
23
정몽근
73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252.8
24
이길환
74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1,208.6 1,100.9
25
허동수
72
M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의장
26
윤영달
70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1,098.1
27
허정섭
76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1,092.0 1,040.8
28
장영신
79
F
애경그룹 회장
29
정창수
79
M
부광약품 부회장
966.7
30
이충곤
71
M
에스엘 회장
944.9
31
박연차
70
M
태광실업 회장
944.1
32
박헌서
77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36.8
33
김영호
71
M
일신방직 회장
921.0 879.9
34
이창원
79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35
김영민
70
M
서울도시가스 회장
833.7
36
박삼구
70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824.2 800.8
37
이병무
74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38
박용성
75
M
두산중공업 회장
794.4
39
박용현
72
M
두산건설 회장
788.8
40
이화일
73
M
조선내화 회장
764.3
41
양규모
72
M
KPX그룹 회장
719.2
42
승은호
73
M
코린도그룹 회장
647.1
43
김기병
77
M
롯데관광개발 회장
631.5
44
김형육
70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575.3
45
구자영
76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571.2
46
이성범
77
M
우진 회장
551.4
47
어준선
78
M
안국약품 회장
543.5
1
2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4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5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6 구본무 LG그룹 회장
10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11 이수영 OCI그룹 회장
April 2015
19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평가총액(억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48
함창호
77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회사/소속/관계
537.0
95
구조웅
73
M
위스컴 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9
김성기
77
M
금화피에스시 이사
526.3
96
손경호
71
M
경동도시가스, 경동홀딩스 회장
259.7
50
허진규
75
M
일진그룹 회장
520.5
97
구근희
72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56.8
51
장상돈
78
M
한국철강 회장
507.6
98
오완수
76
M
대한제강 회장
254.7
52
김명준
74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06.1
99
이인중
70
M
화성산업 회장
252.2
260.4
53
장홍선
75
M
근화제약 회장
486.3
100
이건영
71
M
유니온 회장(고 이회삼 회장 아들)
250.8
54
나춘호
73
M
예림당 회장
482.8
101
엄병윤
74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249.5
55
황순태
76
M
지투알 대주주
478.2
102
손동준
74
M
동일기연 대표이사 회장
245.7
56
김영대
73
M
대성 회장
473.2
103
최오길
73
M
인팩 회장
238.2
57
서재희
79
M
방림 명예회장
460.8
104
홍성소
77
M
신일제약 회장
236.5
58
허완구
79
M
승산그룹 명예회장
445.2
105
이영자
73
F
김준년 삼목정공 최대주주 모친
236.3
59
조의환
74
M
삼진제약 회장
423.6
106
김인숙
73
F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부인
233.5
60
구재고
74
M
해덕파워웨이 대표
409.7
107
조시영
71
M
서원 회장
229.4
61
우한곤
72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409.3
108
박영주
74
M
이건산업 회장
228.5
62
안갑원
78
M
성광벤드 회장
403.5
109
황 원
72
M
삼영이엔씨 대표이사
223.1
63
박진수
75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391.1
110
박병구
78
M
모빌코리아 회장(박영구 회장 친인척)
221.5
64
현승훈
73
M
화승 회장
380.7
111
윤우석
72
M
진성티이씨 회장
218.2
65
곽영필
77
M
도화 최대주주
379.1
112
이숙희
75
F
고 이회림 OCI 창업주 장녀
207.2
66
박정복
74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376.6
113
최삼규
76
M
이화공영 대표
202.3
67
박종호
70
M
대봉엘에스 회장
372.7
114
변봉덕
75
M
코맥스 대표이사
200.1
68
유중근
71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70.5
115
채창근
78
M
케이피엠테크 대표
199.8
69
박순석
71
M
신안그룹 회장
364.4
116
최창걸
74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97.6
70
장순상
71
M
비츠로그룹 회장
360.6
117
김수지
71
M
대화제약 대표
196.8 193.2
71
김영준
71
M
성신양회 회장
360.1
118
문창복
72
M
대창스틸 대표
72
김영환
75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353.1
119
조원기
75
M
조아제약 이사
192.1
73
류덕희
77
M
경동제약 회장
351.9
120
이동악
78
M
제우스 회장
190.4
74
정 호
77
M
화신 회장
351.8
121
양성민
71
M
조광페인트 회장
186.1
75
이정자
71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30.6
122
이종호
74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185.6
76
박세종
76
M
세종공업 명예회장
325.7
77
권혁홍
74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323.1
78
이윤우
71
M
대한약품공업 대표
315.0 308.8
79
박윤소
74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80
곽노권
77
M
한미반도체 회장
307.5
81
김성문
76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304.4 301.2
82
나카지마히로카즈
76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83
장석하
78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301.2
84
김재운
76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95.4
85
조갑주
76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293.5
86
원종목
78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90.0
87
홍석도
71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81.7
88
윤원영
77
M
일동제약 회장
281.4 276.9
89
박태헌
72
M
박태헌 효성오앤비 회장
90
임충헌
74
M
한국화장품 회장
271.5
91
이중탁
79
M
삼영무역 회장
270.1
92
송기섭
74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68.9
93
정상길
73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267.5
94
김숙자
76
F
한국화장품 부회장
263.8
20
April 2015
총액
17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24,382.6
22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60대 : 254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신동빈
60
M
롯데그룹 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3,178.7
2
신동주
61
M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1,984.5
3
정몽준
64
M
현대중공업 대주주
9,917.3
4
이학수
69
M
전 삼성물산 고문
8,573.8
5
홍석조
62
M
BGF리테일 회장
8,500.4
6
구본준
64
M
LG전자 부회장
8,449.0
7
담철곤
60
M
오리온그룹 회장
8,261.1
8
김승연
63
M
한화그룹 회장
5,891.3
9
정몽윤
60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875.1
10
김영식
63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559.7
11
허창수
67
M
GS그룹 회장
4,462.5
12
장형진
69
M
영풍 회장
4,212.6
13
김준일
63
M
락앤락 회장
3,702.1
14
윤동한
68
M
한국콜마 대표이사
3,545.0
15
채진영
68
M
화풍집단지주 대표
3,195.0
16
조양호
66
M
한진그룹 회장
3,187.2
17
남승우
63
M
풀무원 대표이사
3,122.5
18
이복영
68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711.2
19
김호연
60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671.1
20
홍원식
65
M
남양유업 회장
2,578.7
21
홍석현
66
M
중앙일보 회장
2,463.6
22
김상헌
66
M
동서 회장
2,407.0
23
이경수
69
M
코스맥스 대표
2,330.5
24
서혜숙
65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229.9
25
허영인
66
M
SPC그룹 회장
2,192.0
26
허일섭
61
M
녹십자 회장
2,186.1
27
정몽원
60
M
한라건설 회장
2,182.6 2,165.9
28
김성권
61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9
이화영
64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159.2
30
최창규
65
M
영풍정밀 부회장
2,125.8
31
성기학
68
M
영원무역 회장
2,097.2
32
김익래
65
M
다우기술 회장
2,091.1
33
이장한
63
M
종근당그룹 회장
2,086.7
34
이정훈
62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075.9
35
허진수
62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2,069.6
36
서은숙
6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032.9
37
이민주
67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53.9
38
최평규
63
M
S&T그룹 회장
1,953.2
39
양주환
63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911.7
40
양용진
62
M
코미팜 회장
1,874.4 1,812.3
41
최양하
6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2
이순형
66
M
세아홀딩스 회장
1,731.9
43
권혁운
65
M
동서산업 회장
1,718.8
44
최창근
68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661.7
45
박찬구
67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645.1
46
김석수
61
M
동서식품 회장
1,608.3
47
홍영철
67
M
고려제강 회장
1,580.5
48
이수만
63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565.9
1
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3
신동주 前 롯데홀딩스 부회장
4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
5
이학수 전 삼성물산 고문
6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7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8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April 2015
21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평가총액(억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49
허명수
60
M
전 GS건설 사장
회사/소속/관계
1,559.3
101
윤윤수
69
M
휠라코리아 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
정도언
67
M
일양약품 회장
1,458.7
102
김상면
69
M
자화전자 대표
661.6
51
최정운
62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51.6
103
박의숙
69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659.2
52
단재완
68
M
한국제지 회장
1,430.7
104
서송숙
68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642.1
53
김준호
68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419.9
105
구자홍
69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20.5
54
서성석
63
M
코스맥스 임원
1,412.3
106
구본능
66
M
희성그룹 회장
611.7
55
구자열
62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383.7
107
손동창
67
M
퍼시스 회장
609.1
56
구미정
60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291.2
108
오순택
69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06.6
57
박문덕
65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271.6
109
임창욱
66
M
대상그룹 명예회장
602.5
58
홍석준
61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271.4
110
김영찬
69
M
골프존 대표
587.3
59
이채윤
65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240.0
111
김상태
62
M
평화정공 회장
575.5
60
허용도
67
M
태웅 회장
1,199.3
112
황창연
61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74.5
683.5
61
주진우
66
M
사조산업 회장
1,181.5
113
박순재
61
M
알테오젠 대표
569.8
62
김선영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177.4
114
김기문
60
M
로만손 대표이사
567.0
63
윤희종
68
M
위닉스 대표이사
1,173.0
115
김재경
68
M
인탑스 대표이사
556.9
64
한영재
60
M
노루홀딩스 회장
1,166.8
116
박용태
65
M
녹십자 부회장
556.4
65
한승수
68
M
제일약품 회장
1,164.2
117
권영렬
69
M
화천기계공업 회장
554.2
66
허광수
69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49.3
118
김혜경
67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53.0
67
박용만
60
M
두산 회장
1,104.9
119
오유인
65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42.9
68
서태선
6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79.3
120
최창호
65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528.4
69
이완진
64
M
대한뉴팜 회장
1,078.0
121
정우현
67
M
미스터피자 회장
515.2
70
조남호
64
M
한진중공업 회장
1,072.5
122
김종규
63
M
블루콤 대표이사
506.5 505.5
71
강덕영
68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58.6
123
이택선
66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72
김근수
67
M
후성그룹 회장
1,058.1
124
김록희
69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01.5
73
이준호
69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054.9
125
홍민철
64
M
대원강업 대주주
496.9 496.6
74
허정수
65
M
GS네오텍 회장
1,032.3
126
염태순
62
M
신성통상 회장
75
김영봉
62
M
모토닉 회장
1,031.7
127
안영순
61
F
금강공업 최대주주
485.5
76
구자용
60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11.0
128
천경준
68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70.8 466.9
77
김수경
66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980.0
129
임성우
62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
78
김중헌
61
M
이라이콤 대표이사
973.0
130
고성욱
66
M
코콤 대표이사
465.9
79
송호근
63
M
와이지-원 대표이사
956.6
131
김성기
60
M
세원물산 대표(김문기 세원정공 회장 동생)
464.0
80
허남섭
64
M
한일시멘트 회장
927.6
132
임익성
60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463.7
81
구훤미
68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915.7
133
김상택
63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457.7
82
조병호
69
M
동양기전 회장
893.2
134
위재곤
66
M
아바코 회장
450.1
83
고석태
61
M
케이씨텍 대표이사
891.4
135
김정곤
61
M
기가레인 회장
450.1
84
차근식
61
M
아이센스 대표
873.8
136
김길출
69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447.7 442.7
85
김종구
66
M
파트론 대표이사
840.9
137
이병구
69
M
네패스 대표이사
86
김종섭
68
M
삼악악기 회장
840.9
138
김문기
69
M
세원정공 회장
435.7
87
이용한
61
M
아이피에스 회장
839.5
139
원종익
60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34.8 419.2
88
허승조
65
M
GS리테일 부회장
836.1
140
박기석
67
M
시공테크 대표이사
89
박희원
66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831.2
141
김희원
60
M
아스트 최대주주
419.1
90
지길순
68
F
조광피혁 회장
821.8
142
배중호
62
M
국순당 사장
418.2
91
김정돈
61
M
미원상사 회장
821.5
143
구자준
65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13.6
92
조동혁
65
M
한솔그룹 명예회장
821.1
144
변동준
62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413.4
93
허동섭
67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819.3
145
김승제
63
M
이스타코 대표이사
411.3
94
장세주
62
M
동국제강그룹 회장
806.5
146
황부연
61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409.5
95
경규한
67
M
리바트 사장
801.0
147
안정숙
65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401.5
96
우석형
60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788.0
148
김상훈
61
M
엠케이트렌드 전무
396.6
97
이광식
68
M
환인제약 회장
776.2
149
김양신
61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380.8
98
김영훈
63
M
대성그룹 회장
710.1
150
박판연
64
F
허용도 태웅 회장 부인
380.2
99
차광렬
63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708.1
151
최병민
63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379.4
100
현정은
60
F
현대그룹 회장
696.0
152
지원철
61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78.3
22
April 2015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평가총액(억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53
정연택
64
M
디씨엠 대표이사
회사/소속/관계
369.0
205
김중건
63
M
부국증권 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54
정순옥
65
F
이연제약 대주주
366.8
206
정보연
61
M
우성사료 회장
257.6
155
허재철
68
M
대원강업 회장
366.3
207
신연균
62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253.9
156
김 윤
62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65.1
208
조만호
68
M
화진 대표이사
251.6
157
구자엽
65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357.6
209
박영우
60
M
대유에이텍 회장
250.7
158
최신원
63
M
SKC 회장
355.9
210
박원호
65
M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247.4
159
노영백
66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53.4
211
조중명
67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42.4
160
서정선
63
M
마크로젠 회장
346.5
212
김중광
60
M
부국증권 대주주
242.2
161
이동욱
67
M
무림페이퍼 회장
342.0
213
배한선
61
F
권혁운 동서산업 회장 부인
240.8 239.0
259.4
162
임경식
66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39.0
214
정병양
66
M
변호사
163
홍춘근
60
M
서전기전 대표이사
333.8
215
김윤수
69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235.3
164
김영현
61
M
신진에스엠 회장
331.5
216
박진선
65
M
샘표식품 대표이사
234.5 234.4
165
박재규
60
M
동아엘텍 대표이사
329.6
217
구정모
62
M
대구백화점 대표이사
166
유연희
68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328.7
218
정석현
63
M
석원산업 회장
233.1
167
구자훈
68
M
LIG손해보험 회장
327.8
219
이병만
65
M
경농 부회장
231.3
168
유경선
60
M
유진그룹 회장
325.1
220
임예정
61
F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부인
230.7
169
강영중
66
M
대교그룹 회장
324.9
221
정순희
61
F
이연제약 대주주
228.3
170
신이현
60
M
샤인 대표이사
324.7
222
구천서
65
M
C&S자산관리 대표(전 국회의원)
224.6
171
노시철
61
M
인터로조 대표
323.9
223
박찬
66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222.2
172
한상호
60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319.5
224
이의평
60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19.8
173
한응수
64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318.3
225
송영숙
67
F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 부인
217.9
174
채진요
61
M
화풍집단지주 이사
312.2
226
박종수
69
M
유아이디 최대주주
217.0
175
조영수
6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311.9
227
김영화
63
M
청담러닝 대표
216.2
176
박선영
66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09.2
228
손인국
66
M
이구산업 대표이사
216.1
177
이정우
69
M
동아지질 대표
308.9
229
곽노섭
61
M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215.1
178
노시청
64
M
필룩스 대표이사
305.2
230
김정실
60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13.9
179
이세용
66
M
이랜텍 대표이사
300.9
231
박준곤
66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13.3
180
신현균
68
M
대현 회장
300.9
232
최충경
69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12.2
181
송공석
63
M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296.3
233
김학권
69
M
재영솔루텍 회장
211.1
182
문정현
67
M
제우스 대표이사
296.0
234
이근영
60
F
김중헌 이라이콤 대표 부인
209.4
183
이기호
62
M
휠라코리아 임원
293.9
235
이창희
60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208.4
184
고호곤
64
M
삼성공조 회장
288.7
236
윤대인
65
M
삼천당제약
206.3
185
조동길
60
M
한솔그룹 회장
288.3
237
정영신
67
F
미스터피자 회장 부인
206.1
186
우종웅
68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88.0
238
구학서
69
M
신세계 회장
204.2
187
박현주
62
F
대상홀딩스 부회장(대상그룹 임창욱 회장 부인)
286.1
239
이상원
61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203.3
188
서성기
64
M
테라셈 대표이사
283.9
240
권영두
65
M
화천기계공업 대표이사
202.9
189
최승환
60
M
프로텍 대표이사
282.6
241
박명구
61
M
금호전기 부회장
202.5
190
손일호
62
M
경창산업 대표
281.6
242
김동수
60
M
참프레 대표이사
202.0
191
유시영
67
M
유성기업 회장
280.8
243
하희조
64
M
토비스 대표이사
200.5
192
정화섭
69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76.9
244
김수유
62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199.5
193
박명애
65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75.2
245
신정화
64
F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부인
198.1
194
이호재
61
M
서울옥션 최대주주
272.5
246
정 욱
69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197.0 196.5
195
김상근
65
M
(주)상보 대표이사
271.1
247
고준진
69
M
대화제약 고문
196
구자철
60
M
예스코 회장
270.8
248
홍옥생
68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194.1
197
박원덕
60
M
디아이 부회장
269.9
249
박용하
67
M
와이엔텍 이사
192.8
198
김 량
60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68.4
250
한상원
61
M
동아에스텍 사장
191.7
199
이상호
69
M
서호전기 회장
265.8
251
차현배
65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191.5
200
김세권
61
M
스타플렉스 대표
265.6
252
한혜련
68
F
김상헌 동서 회장 부인
186.9
201
김응상
63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65.3
253
유재소
65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186.8
202
정광춘
62
M
잉크테크 대표이사
263.0
254
이극래
60
M
오상자이엘 대표이사
186.5
203
이명애
60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62.1
204
서인수
60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59.5
총액
280,517.3
April 2015
23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50대 : 287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평가총액(억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서경배
52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회사/소속/관계
81,822.7
49
류 진
57
M
풍산그룹 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124.9
2
최태원
55
M
SK 회장
37,730.7
50
허경수
58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22.1
3
이재현
55
M
CJ그룹 회장
21,947.3
51
신동윤
57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13.1
4
최기원
51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022.5
52
김상헌
52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093.5 1,079.4
5
조정호
57
M
메리츠증권 회장
11,813.7
53
강정석
51
M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강신호 회장 차남)
6
정몽진
55
M
KCC 회장
10,164.2
54
엄평용
58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077.5
7
이화경
59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9,277.0
55
안철수
53
M
국회의원
1,069.1
8
이준호
51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668.0
56
김창수
54
M
F&F 대표이사
1,051.7
9
최재호
54
M
무학 대표이사
6,335.2
57
박상환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1,041.6
10
김남구
52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6,278.3
58
김재수
51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1,013.5
11
정몽규
53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5,135.7
59
황해령
58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003.4
12
정몽익
53
M
KCC 사장
5,044.3
60
구자은
51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999.8
13
구본식
57
M
희성그룹 부회장
4,775.4
61
안재일
53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989.9
14
성규동
58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4,605.5
62
김 담
50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983.2
15
김인주
57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3,690.7
63
우뤠이비아오
56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969.0
16
정현호
53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665.4
64
구자균
58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62.0
17
오세영
52
M
코라오홀딩스 회장
3,562.2
65
오승환
51
M
네이버 이사
930.0
18
정몽열
51
M
KCC건설 사장
3,165.2
66
승만호
58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928.3
19
함영준
56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3,074.5
67
김정완
58
M
매일유업 회장
902.2
20
김광수
53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386.0
68
윤재승
53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891.5
21
이웅열
59
M
코오롱그룹 회장
2,330.3
69
손병준
53
M
모베이스 대표이사
875.5 869.1
22
정지완
59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315.7
70
김장연
58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23
이기형
52
M
인터파크 회장
2,302.0
71
김덕용
58
M
KMW 대표이사
851.1
24
왕위에런
51
M
차이나킹 최대주주
2,153.0
72
손주은
54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835.9
25
이호진
53
M
전 태광그룹 회장
2,110.5
73
전세호
59
M
심텍 대표이사
829.6
26
채형석
55
M
애경그룹 부회장
2,061.4
74
김석환
58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803.4
27
유양석
56
M
한일이화 부회장
1,939.0
75
이보섭
56
M
에이씨티 대표이사
792.9
28
윤성태
51
M
휴온스 대표이사
1,842.9
76
조정일
53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788.0 785.6
29
천종윤
58
M
씨젠 대표이사
1,828.5
77
권희석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30
구본걸
58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823.4
78
정기호
55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781.2
31
신동원
57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761.8
79
허연수
54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780.2
32
최창원
51
M
SK케미칼 부회장
1,735.9
80
송효순
57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764.3
33
박정원
53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721.7
81
구본순
56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760.4
34
최규옥
55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633.7
82
김창호
55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755.5
35
홍라영
55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588.9
83
최은영
53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736.6
36
박영옥
54
M
스마트인컴 대표
1,572.6
84
권상준
57
M
티에스이 대표이사
716.3
37
우쿤리앙
50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1,500.2
85
남광희
56
M
KH바텍 대표이사
712.8
38
정영배
54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1,349.4
86
성영철
59
M
제넥신 대표이사
704.9
39
차기철
57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344.0
87
이태영
56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703.5
40
허태수
58
M
GS홈쇼핑 사장
1,269.4
88
길문종
56
M
메디아나 회장
695.6
41
정명준
57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1,267.4
89
복진환
54
M
아이넷스쿨 사장
695.2
42
윤석민
51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23.3
90
최영호
51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90.8 669.4
43
서영필
51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207.1
91
임창완
53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44
채동석
51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1,187.9
92
함영림
58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55.4
45
박채규
54
M
디티앤티 대표
1,162.9
93
함영혜
54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655.4 648.5
46
김우택
51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1,151.1
94
이문기
53
M
아이원스 대표이사
47
박지원
50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45.6
95
안건준
50
M
크루셜텍 대표이사
642.7
48
백정호
57
M
동성화학 회장
1,142.6
96
고광일
58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40.3
24
April 2015
순위
성명
나이
성별
97
김 준
52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8
문휴건
53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625.0
99
이상근
55
M
유비쿼스 사장
620.3
100
김영목
59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612.4
101
구본진
51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612.0
629.8
102
박찬우
53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611.2
103
김용우
54
M
더존비즈온 이사
609.2
104
박혜원
52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607.4
105
김철호
52
M
엘디티 대표이사
605.3
106
서홍민
50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602.7
107
노희열
58
M
오로라월드 회장
595.9
108
유상덕
56
M
삼탄 회장
588.7
109
윤재용
56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586.9
110
이종훈
59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83.3
111
민선식
56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566.5
112
양태회
51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560.7 548.2
113
조은영
50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114
승명호
59
M
한국일보회장(동화홀딩스 회장)
546.2
115
장세욱
53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543.8
116
윤재훈
54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541.1
117
홍성한
58
M
비씨월드제약 대표
533.3
118
김정민
53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26.5 523.3
119
우종인
54
M
비에이치아이 대표
120
정몽혁
54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16.0
121
조문수
57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09.4 509.4
122
구혜원
56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123
최현석
54
M
하나투어 부사장
507.8
124
채은정
52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496.0
125
백승호
59
M
대원제약 회장
491.7
126
신용철
55
M
아미코젠 대표이사
487.8
127
원종석
54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486.2
128
변대규
55
M
휴맥스 대표이사
482.4
129
이경하
52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477.3
130
나우주
51
M
엘엠에스 대표이사
469.8
131
양윤선
51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68.1
132
김형수
56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464.3
133
백승열
56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53.7
134
김기환
58
M
부광약품 대주주
452.4
135
양주철
56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451.5
136
김영재
56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50.5
137
김용주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447.7
138
김영진
59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45.6
139
임혜옥
57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443.1
140
김진용
59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442.6
141
이상웅
57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442.0
142
윤인중
53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36.5
143
원종규
56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432.0
144
남학현
56
M
아이센스 임원
431.6
1
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
최태원 SK 회장
4 이재현 CJ그룹 회장
5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6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
7
정몽진 KCC 회장
8 이화경 오리온 사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April 2015
25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평가총액(억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45
김종숙
55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회사/소속/관계
429.9
193
김정석
56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07.4
146
원 영
58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429.2
194
윤 영
51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307.1
147
우자형
57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426.3
195
조종민
52
M
포시에스 대표이사
304.3 298.5
148
구자겸
56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424.7
196
김후식
51
M
뷰웍스 대표이사
149
황철주
56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424.6
197
박천석
55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297.3
150
김은선
57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421.6
198
최동호
50
M
MH에탄올 대표이사
297.3
151
김 원
57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409.0
199
승미혜
52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295.7
152
황호찬
57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02.9
200
김용범
53
M
토비스 대표
294.2
153
곽재선
56
M
KG케미칼 회장
399.3
201
박장우
53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92.5
154
이만득
59
M
삼천리 회장
399.3
202
박한오
53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85.6
155
김형근
57
M
빅솔론 대표이사
398.2
203
금한태
54
M
텔코웨어 사장
283.9
156
김 정
55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97.7
204
김양국
59
M
아이컴포넌트 대표
280.1
157
정 준
52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93.7
205
박동현
59
M
메지온 대표이사
277.5
158
신용현
54
M
지아이블루 최대주주
392.8
206
김재환
55
M
부광약품 대주주
275.6 273.6
159
박지만
57
M
EG회장
387.1
207
현창수
58
M
태양산업 대표이사
160
박선순
54
M
다원시스 대표
384.7
208
윤석근
59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71.8
161
오종택
55
M
인선이엔티 회장
378.9
209
오길봉
53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62.7
162
송지호
55
M
다음카카오 임원
376.4
210
홍기태
58
M
솔본 대표이사
258.4
163
서영민
54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68.4
211
김기석
54
M
김기문 로만속 대표 동생
257.1
164
김병규
59
M
아모텍 대표이사
367.5
212
전진국
54
M
오킨스전자 대표이사
251.1
165
박철우
51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365.0
213
최상주
55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49.2 248.7
166
김철영
51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363.7
214
구은정
54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167
정영원
51
M
소프트맥스 대표
363.2
215
이영호
50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247.2
168
박성찬
52
M
다날 회장
360.1
216
장인화
52
M
동일철강 대표이사
246.7 246.2
169
이한용
54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60.1
217
김정수
52
M
일신방직 사장(김영호 회장 장남)
170
허용석
57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55.4
218
장경호
57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44.1
171
심영복
52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355.2
219
박윤민
53
M
디스플레이테크 대표이사 사장
243.8
172
윤성준
54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53.7
220
조송만
55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42.1
173
조해숙
54
F
손병준 모베이스 대표 부인
352.5
221
도용환
58
M
디피씨 사장
240.9
174
정상문
53
M
정동섭 동일제지 회장 아들
350.7
222
조현정
58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240.2
175
박도봉
55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350.4
223
박희재
54
M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이사
235.3
176
노경수
59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350.0
224
배병우
52
M
인포피아 사장
235.1
177
유재순
58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47.9
225
박인길
53
M
이노칩테크놀로지 대표이사
234.1
178
임진희
52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347.7
226
한규석
56
M
우림기계 사장
232.7
179
권성문
53
M
KTB네트워크 회장
347.7
227
이의범
51
M
SG&G 대표이사
232.3
180
이종도
52
M
테스나 대표이사
341.0
228
전성오
55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31.6
181
정윤혜
54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340.5
229
조규곤
56
M
파수닷컴 대표이사
231.0
182
이동권
50
M
휴온스 대주주
336.4
230
정영랑
52
M
정영배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친인척
229.5
183
윤경립
58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34.0
231
강동헌
58
M
코메론 대표이사
229.3
184
권오수
55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28.8
232
김선정
50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28.1
185
정찬복
59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327.8
233
조호연
57
M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227.4
186
천종기
53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324.4
234
김성린
57
M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227.4
187
임화섭
51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324.3
235
지용석
51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26.7
188
이선용
54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318.6
236
이두식
58
M
원풍물산 사장
223.9
189
박종철
57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318.3
237
최 원
52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23.1
190
박진규
54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313.2
238
김명선
50
M
지디 대표이사
222.7
191
이희춘
54
M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310.5
239
허승호
53
M
대원강업 부회장
222.6
192
박은미
52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307.8
240
안용찬
56
M
네오팜 대표
222.5
26
April 2015
순위
성명
나이
성별
241
이승호
52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21.3
242
최훈학
53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20.9
243
조규완
52
M
이화산업 부회장(조창환 회장 장남)
220.6
244
김현수
51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17.3
245
조재위
57
M
솔루에타 대표이사
217.2
246
한석범
55
M
BYC 이사
216.1
247
최진우
54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215.9
248
홍석규
59
M
보광그룹 회장
215.7
249
윤성덕
57
M
태광 대표이사
215.4
250
이동채
56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14.9
251
성장현
54
M
다나와 대표이사
213.6
252
김준석
50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212.6
253
한대근
55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12.2
254
최병두
58
M
유원컴텍 대표이사
211.8
255
오영주
56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211.8
256
유창수
52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10.1
257
윤영옥
53
F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부인
209.1
258
정성한
53
M
상신브레이크 부사장(정도철 회장 장남)
208.7
259
이성훈
52
M
삼목에스폼 대주주
208.5
260
전병철
54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207.8
261
남용현
52
M
트루윈 대주주
207.5
262
홍하종
53
M
DSR제강 대표이사
205.8
263
노창준
57
M
바텍 회장
203.4 202.4
264
이정훈
52
M
티피씨글로벌 대표이사
265
윤종찬
56
M
비엠티 대표이사
202.2
266
이 헌
50
M
코디박 대표이사
202.0
267
이국희
55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201.3
268
김명희
56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00.0 199.2
269
이양구
53
M
동성제약 대표이사
270
김명자
5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199.1
271
구은영
54
F
구본걸 LF 회장 여동생
197.3
272
이소연
51
F
삼영무역 이중탁 회장 장녀
196.1
273
전정도
56
M
성진지오텍 회장
195.8
274
허연숙
55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195.1
275
양재정
55
M
두성식품 대표
195.0
276
이용익
59
M
신흥 대표이사
194.3
277
노은식
58
M
디케이락 대표
194.2
278
강삼수
55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192.5
279
정진섭
59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191.6
280
김지호
56
M
와이솔 대표이사
191.5
281
유경내
54
F
유희춘 한일이화 회장 장녀
190.9
282
안병철
57
M
지엔씨에너지 대표
187.8
283
김용직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187.0
284
홍성민
55
M
에스에너지 CEO
186.7
285
김영주
57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186.6
286
정성식
57
M
휠라코리아 임원
186.0
287
유혜숙
59
F
유성연 삼천리그룹 공동창업주 차녀
185.8
총액
9
10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
11 정몽규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19 함영준 오뚜기 회장
22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12 정몽익 KCC 사장
21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25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395,453.1
April 2015
27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40대 : 192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이재용
47
M
삼성전자 부회장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5,328.1
2
이부진
45
F
호텔신라 사장
24,630.1
2
이서현
42
F
제일모직 사장
24,630.1
4
정의선
45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4,588.8
5
김범수
49
M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15,215.1
6
정용진
47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2,812.8
7
이해진
48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0,124.3
8
정지선
43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101.9
9
구본학
46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6,068.9
10
김남호
40
M
동부팜한농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5,640.0
11
김대영
44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4,839.9
12
조현범
43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520.3
13
조현준
47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4,434.1
14
정교선
41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410.4
15
장세준
41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4,024.4
16
김택진
48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3,774.3
17
조현식
45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631.7
18
박관호
43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409.5
19
조현상
44
M
효성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2,875.3
20
강호찬
44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761.5
21
구본진
41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632.0
22
김병관
42
M
웹젠 대표이사
2,592.2 2,526.5
23
이재웅
47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24
조희원
48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237.1
25
김석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2,194.5
26
정유경
43
F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100.4
27
홍유찬
45
M
금성테크 감사
2,066.2
28
허재명
44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011.6
29
최윤범
40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959.6
30
안성호
47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918.3
31
형인우
43
M
김범수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1,885.7
32
허용수
47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708.0
33
조희경
49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703.6
34
김원일
40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636.6
35
김주원
42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571.7
36
김세연
43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563.5 1,558.7
37
이성엽
45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38
양현석
45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419.4
39
허준홍
40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20.2
40
우여우즈
48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1,297.4
41
이욱진
46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26.7
42
박지영
40
F
컴투스 대표이사
1,197.9
43
채승석
45
M
네오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1,190.4
44
곽동신
41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173.3
45
허정석
46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1,116.7
46
김준년
41
M
삼목정공 최대주주
1,052.6
47
유용환
41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050.0
48
김선혜
44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01.7
28
April 2015
1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4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5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6
김범수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7 이해진 네이버이사회 의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8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9
박진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985.6
50
최내현
45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75.8
51
이유정
44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930.0
52
이승훈
42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925.6
53
김재윤
45
M
서원인텍 대표이사
923.0
54
이재환
48
M
톱텍 대표이사
894.5
55
구본상
45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892.6
56
이연석
42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879.1
57
이진우
41
M
하이로닉 대표
874.6
58
나성균
44
M
네오위즈 대표이사
861.0
59
이인옥
44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846.1
60
허기호
49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837.7 836.9
61
구본길
49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62
서영우
43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12.5
63
박석원
44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804.3
64
박세창
40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797.7
65
배용준
43
M
키이스트 대주주
755.6
66
구본호
40
M
범한판토스 대주주
739.0
67
박태원
46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26.1
68
Lu Li
44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722.4
69
장진혁
41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19.5
70
이은숙
41
F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부인
712.1 695.4
71
윤상현
41
M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72
진양곤
49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675.6
73
장세홍
49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670.7 668.2
74
임석원
41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75
천궈웨이
43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656.2
76
권기범
48
M
동국제약 대표이사
656.2 622.3
77
임종윤
4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78
임주현
40
F
한미약품 이사(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딸)
612.6
79
양기혁
46
M
메디톡스 임원
604.6
80
허인영
43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596.8
81
구준모
41
M
일지테크 사장
590.2
82
허세홍
46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588.0
83
이해영
44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583.9
84
유동환
48
M
세화아이엠씨 총괄사장
574.0
85
이재원
47
M
슈프리마 대표이사
563.3
86
김장중
43
M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550.8
87
박형원
45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36.3
88
박인원
42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36.3
89
정순민
42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515.2
90
김영달
47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11.4
91
설윤호
40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08.4
92
김준식
49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504.9
93
한성호
41
M
에프엔씨 최대주주
502.8
94
이승용
47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00.4
95
최성원
46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483.8
96
장원영
40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80.8
9
10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11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
12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3 조현준 효성 사장
16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14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17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April 2015
29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7
구본엽
43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474.0
98
장호익
48
M
동원개발 전무
468.7
99
민동욱
45
M
엠씨넥스 대표
464.4
100
이원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61.5
101
장세희
47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47.3 432.8
102
최호성
48
M
엘티씨 대표이사
103
조현아
41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421.9
104
유현오
45
M
제닉 최대주주
404.7
105
허 준
44
M
삼아제약 대표이사
398.4
106
엄대열
48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97.9 393.5
107
김흥준
48
M
경인양행 사장
108
장세명
47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91.1
109
권순욱
49
M
신흥기계 대표이사
390.4
110
김휘중
47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388.5
111
최은아
42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80.8 375.2
112
이은백
42
M
삼천리 전무(이장균 창업주 장손)
113
허은철
43
M
녹십자홀딩스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371.2
114
김종흔
42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369.3
115
전지혜
44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369.2
116
조은희
46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65.0
117
허용준
41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58.4
118
장원준
43
M
신풍제약 대표이사
355.1
119
박재흥
48
M
신라섬유 대표이사
353.5
120
진 용
49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352.5
121
장세욱
48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52.2
122
김은정
46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344.8
123
강현석
42
M
현대공업 대표이사
330.7
124
김태현
41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28.2
125
현지호
44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321.8
126
박홍진
47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19.6
127
이동건
47
M
코스온(쓰리에이치) 최대주주
319.5
128
이종우
44
M
제우스 이사
318.0
129
구재희
48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315.3
130
박철승
47
M
드래곤플라이 CTO
309.6 292.0
131
김상훈
47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32
강진모
47
M
아이티센시스템즈 대표이사
287.8
133
조원찬
44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86.0
134
장세일
44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83.6
135
오치훈
41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282.7
136
이 인
45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79.7
137
박승준
48
M
이건리빙 대표이사(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장남)
279.7
138
박진영
43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276.9
139
방인복
48
M
톱텍 전무
275.2
140
정유경
45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68.0
141
정연준
48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266.4
142
박진오
44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62.7
143
유정한
42
M
파세코 대표이사
262.1
144
양민석
42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61.2
30
April 2015
18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2 김병관 웹젠 대표이사
26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36 김세연 동일고무밸트 대표
19 조현상 효성 부사장
23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30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38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이사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45
류광지
49
M
금양 대표이사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46
정훈탁
48
M
아이에이치큐 대표
256.5
147
노미정
46
F
영풍제지 부회장(이무진 영풍제지 회장 부인)
255.0
148
윤성희
45
M
덕양산업 대표이사
248.3
149
정유희
42
F
고 정주영회장 손녀(김석원 전쌍용회장 장자부)
243.9
150
강국진
49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242.9
151
양준화
44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41.8
152
이재희
44
F
세운메디칼 이사
238.0
153
이훈범
46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33.0
154
김명운
49
M
디엔에프 대표
232.0
155
김태형
40
M
한국주철관공업 상무
231.0
156
서준성
47
M
제이비어뮤즈먼트 대표이사
228.8
260.5
157
진승현
47
M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227.6
158
유일한
44
M
파세코 이사
226.7 226.5
159
원종호
43
M
안랩 대주주
160
이대희
44
M
부방테크론 대표이사
224.5
161
장병권
46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223.9
162
이상규
49
M
인터파크 대표이사
220.2
163
양준영
46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19.9
164
고은경
43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1녀
219.1
165
고윤경
42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2녀
219.1
166
고미경
40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3녀
219.1
167
강대성
46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216.4
168
오수진
46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215.7
169
이준혁
48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211.1
170
김동근
47
M
김동근 아비스타 대표
210.7
171
방준혁
47
M
윈포넷 최대주주
206.9
172
손승철
49
M
엠게임 회장
206.6
173
김경분
46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06.4
174
허영수
46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05.6
175
허한범
48
M
포비스티앤씨 대표이사
201.1
176
김병기
43
M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 친인척
200.0
177
김상용
46
M
이지웰페어 대표
199.1
178
이재연
46
M
이길환 세운메디칼 대표 자녀
198.3 198.0
179
장병권
46
M
홈캐스트 최대주주
180
이지연
48
F
삼영무역 이중탁 회장 차녀
195.5
181
차미림
48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194.9 194.8
182
박상훈
49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183
황우성
48
M
서울제약 회장
194.3
184
권재범
41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194.0
185
복진호
43
M
복진환 아이넷스쿨 사장 친인척
193.2
186
이인범
44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192.5
187
권택환
40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191.7
188
홍지윤
40
F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 친인척
191.6
189
이건영
48
M
대한제분 전무( 이종각 회장 장남)
189.0
190
김동근
47
M
아비스타 대표이사
186.4
총액
39 허준홍 GS칼텍스 상무
49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58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이사
65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
42 박지영 컴투스 대표이사
55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64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80 허인영 승산 사장
362,815.7
April 2015
31
EQUITY 연령대별 주식자산 순위
30대 : 92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1
구광모
37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
이태성
37
M
세아홀딩스 전무(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3,172.7
3
임상민
35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3,097.2
4
장세환
35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733.9
5
허진수
38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711.3
6
허희수
36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704.5
6,474.3
7
박철완
37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467.9
8
송병준
39
M
게임빌 대표이사
2,130.8
9
임세령
38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1,788.3
10
박준경
37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768.3
11
김익환
3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1,755.6
12
이주성
37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710.3
13
이정웅
35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1,384.4
14
최정일
36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58.6
15
김동관
32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55.5
16
이지훈
37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1,089.2 1,030.5
1
2 구광모 LG 상무
17
김용민
39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8
구연경
37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974.1
19
이원준
37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969.9
20
이민호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964.5
3 임상민 대상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21
홍석표
36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849.5
22
장진이
3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19.5
23
김종희
39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670.3
24
허철홍
36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22.0
25
박찬석
36
M
선데이토즈 임원
621.3
26
황중운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609.1 604.4
27
허정미
33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28
황중호
33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597.4
29
박서원
36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69.4 568.3
30
단우영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31
단우준
34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555.5
32
임종훈
38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542.3
33
김치환
34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511.3
34
이홍석
38
M
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차남
486.0
35
지현욱
37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84.8
36
박재원
30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470.2
37
차원태
34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61.9
38
고준호
33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445.3 438.9
39
김지원
34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40
백진우
31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435.9
41
김동원
30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33.8
42
허서연
38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426.9
43
조원태
39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422.1
44
조현민
32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420.9
45
허서홍
38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414.5
46
이대형
36
M
파티게임즈 대표이사
408.4
47
홍승연
31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00.0
32
April 2015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
7
8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9 송병준 게임빌 대표이사
12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
임세령 대상 상무
13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20대 : 18명 순위
성명
나이
성별
평가총액(억원)
순위
성명
나이
성별
48
홍정환
30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회사/소속/관계
400.0
1
서민정
24
F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장녀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522.6
49
양홍석
34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372.2
2
이민규
2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964.5
50
구본욱
38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371.8
3
구형모
28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585.8
51
유정민
39
M
이연제약 대주주
364.2
4
구웅모
26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546.5
52
임지윤
36
M
옵트론텍 사장
358.0
5
김동선
26
M
한화건설 매니저(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33.8 426.9
53
이원준
31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357.5
6
허서희
29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54
이우성
37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354.1
7
조유홍
27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407.7
55
담경선
30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39.5
8
조유경
29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장녀
407.6
56
최성원
36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333.3
9
함윤식
24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03.2
57
염종학
31
M
서산 최대주주
324.4
10
담서원
26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339.5
58
김창헌
35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13.7
11
허석홍
14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335.4
59
허치홍
32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장남)
299.0
12
김의한
21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70.1
60
조은진
37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296.9
13
구연제
25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259.9
61
임현수
34
M
선데이토즈 임원
284.2
14
박성호
27
M
미스터피자 대주주
247.3
62
김승연
33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78.8
15
정명선
21
M
정몽진 KCC회장 차남
244.8 230.0
63
차원영
36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77.2
16
함연지
23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64
이도균
37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73.1
17
허원홍
24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187.6
65
심정섭
38
M
파티게임즈 수석연구원
272.1
18
임성연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186.3
66
임태형
33
M
파티게임즈 수석연구원
272.1
67
박주환
32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67.1
68
전재범
36
M
금강공업 상무(안영순 금강공업 최대주주 아들)
261.1
69
정유석
39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259.5
70
윤형진
35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58.3
71
홍희연
37
F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녀
253.7
72
허두홍
33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49.5
73
윤정선
39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242.3
74
허윤홍
36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30.4
75
강윤나
38
F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 친인척
227.9
76
최민석
32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19.7
77
고애경
36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4녀
219.1
78
구동휘
33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215.8
79
차원희
31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15.7
80
설혜정
35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07.9
81
정지혜
37
F
정우현 미스터피자회장 딸
206.1
82
신성엽
37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205.3 201.6
83
이경후
30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84
박문현
36
M
박태헌 효성오앤비 회장 차남
199.7
85
장준영
38
M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 친인척
199.6
86
정동우
31
M
정연택 디씨엠 대표 친인척
199.0
87
양준택
34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장남
196.9
88
이보람
36
F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자녀
194.8
89
김희준
35
F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 친인척
191.6
90
허주홍
32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190.6
91
구연승
31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190.4
92
장혜선
34
F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장녀
187.1
총액
총액
7,999.5
5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
13 구연제(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67,363.9
April 2015
33
COVER STORY 경영권 승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의 삼성’ 이끌 확고부동한 차세대 이건희 회장 부재 1년간 탄탄한 경영수업 삼성에 ‘이재용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장기 와병으로 인한 부재는 이재 용 부회장의 시대를 더욱 채근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변화는 시장과 투자자들로 부터 외면당할 우려가 있다.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는 삼성은 후계구도를 가급적 ‘완 보(緩步)’로 그리고 있다. 이번호 커버스토리는 이건희 회장 부재 1년을 되짚어 보며 갤럭시 S6 시리즈 출시로 대반등을 노리는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와 삼성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본다.
글 | 유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故 이병철 창업회장
34
April 2015
갤럭시 S6로 대반등 채비
갤6 ‘성공’=이 부회장 ‘안착’ 등치화 2분기 영업이익 호전 기대…성공신화 쓸 듯 적 부진에 허덕이는 삼성전자가
실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시판될
갤럭시 S6(갤6)로 대반전을 보여
갤6, 갤6엣지의 사전 주문량이 삼성전
줄 수 있을까.
자 스마트폰 최대 히트작인 ‘갤럭시 S4’
갤6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에 날개를
의 2배(약 2000만대) 수준 이상을 기록
달아줄 것인가.
했다.
실적 부진으로 휘청거리는 삼성의 앞
그룹 차원에서도 희색이 만면이다.
날을 두고 쏟아지는 재계의 반응이다.
갤6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아울러 경영권 승계가 발등의 불로
있는데 대해 그룹 관계자는 “(갤럭시
가시화된 이 부회장의 경우 갤6의 ‘성
S6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켜
공’과 이 부회장의 ‘안착’이 등치화 되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갤6에 거는 삼성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
의 기대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션팀장(부사장)은 지난달 4일 삼성전 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 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갤럭시 S6에 대
실적부진 해소 위한 분기점 되나 지난해 삼성전자의 세전순이익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7조2806억원으로 전년 24조2172억원 보다 6조9366억원 감소했다. 2013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면서 분기 영 업이익 10조원 시대를 구가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한 그룹과 사장단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둘러싼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또 최근 장충기 미래전 략실 사장 등이 베트남 휴대폰 공장을
삼성의 1분기는 가전·스마트폰 사업
방문한 것이 갤럭시 S6 점검을 위한 것
부진을 반도체 부문이 만회하는 양상
이냐는 질문에 대해 “미래전략실은 점
이다.
검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中 샤오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D램, 낸드플
그는 이어 “참모 조직은 직접 현장에
등 중저가폰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삼성
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점유율
가거나 공장을 시찰할 기회가 많지 않
전자 IT·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은 전
확대와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꾸준히
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미래전략실 팀
년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성장하고 있다.
장들이 두 그룹으로 나눠 베트남 공장
다행이 반도체 부분이 실적을 뒷받침
여기에 14나노 핀펫 기술로 무장한
했지만 후발주자들의 거친 공세에 시달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
린 한해였다.
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밀고 갤6 당기고 올해는 양상이 달라졌다. 삼성전자를
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2분기는 갤6와 갤6엣지의 흥행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항에서 기
가 기대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자들과 만나 갤6 판매 전망에 대해 “팔
개선될 전망이다.
아봐야 알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April 2015
35
COVER STORY 갤럭시 S6로 대반등 채비
이 부회장은 또 갤6의 초기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시장조사업 체들의 예상치가 나왔다는 질문에 대 해서는 “정말 그런 분석이 나왔나요”라 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 부회장, ‘대박조짐’ 소식에 함박미소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디바이스솔 루션(DS) 부문 경영진들을 이끌고 2월 25일 전용기편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 었다. 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장과 경영진들 은 반도체 관련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 진 뒤 미국 현지 시장을 점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프페이를 인수, 갤럭시 S6에 삼성페이
즈를 통해 올 여름 미국과 한국에서 첫
이 부회장과 함께 권오현 DS부문 대
를 탑재한 만큼 미국 카드회사 CEO들
선을 보일 예정이며 유럽, 중국 등 출시
표이사(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
과 별도 미팅을 통해 이와 관련한 포괄
국가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전동수 삼성
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SDS 사장(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말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 주요 임원 10여명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경영 진과 함께 출장길에 나서면서 업계에서 는 이번 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성사 되거나, 또 다른 인수합병(M&A) 기회 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 기됐었다.
삼성페이는 애플 등 경쟁사와 달리 근거리무선통신(NFC)뿐 아니라 마그네 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 하는 것이 강점이다. 전 세계 약 3000만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앱카드 협의체에 속한 삼성, 신한, KB국민, 현대, 롯데, NH농
이와 관련 미국 출장 기간 동안 미국
협 등 6개사 뿐만 아니라 BC, 하나, 우
카드사 CEO들과 만나 ‘삼성페이’에 대
리카드 등과 협력해 1회용 가상 카드인
한 포괄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 시장
앱카드 방식을 우선 적용해 출시할 예
활성화 기반을 상당히 구축하고 돌아
정이다.
왔다는 평가다.
한편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서 열린 비즈니 스 카운실(the Business Council) 정례 회의 참석차 이뤄졌다. 비즈니스 카운실은 미국 대공황을 계 기로 기업인들이 정부의 정책을 자문하 기 위한 목적으로 회의를 여는 모임으 로 올해부터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회 장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6월부터 정회원 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비 즈니스 카운실 참석 외에도 출장에 동
또 마스터 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
행한 반도체 관련 경영진들과 함께 실
이 부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프레스 등 카드사를 비롯해 뱅크 오브
리콘밸리에 들러 삼성의 스타트업 및
2~3곳의 미국 카드사 CEO들과 만나 삼
아메리카, 시티, JP모간 체이스, U.S. 뱅
M&A, 연구개발(R&D) 등을 전담하는
성페이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크 등과 글로벌 카드사, 금융사와도 협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삼성전략혁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력한다.
신센터(SSIC), 삼성 리서치 인 아메리카
삼성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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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삼성페이는 전략 스마트폰 갤6 시리
(SRA) 등을 둘러봤다.
3년 연속 떨어지던 스마트폰 점유율 갤6 나오자 분위기 급변…최대 판매 전망 기’를 가득 품
‘독
라는 평가부터 초기
은 ‘갤럭시 S6’
물량만 역대 최대급
의 등장에 삼성전자의
인 5000만대에 달할
실적 개선에 대한 시
것이라는 전망이 줄
장의 기대감이 높아지
지어 나오고 있다.
고 있다.
대만의 디지타임
지난달 1일(현지시
즈는 “갤럭시 S6와
간) 스페인 바르셀로
갤럭시 S6엣지의 초
나에서 공개된 최신
기 판매량이 5000만
스마트폰 ‘갤럭시 S6’
대를 넘을 것”이라고
와 ‘갤럭시 S6엣지’는 삼성전자가 ‘초
인 S시리즈의 역사를 새로 쓸 뿐만
심’의 자세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를 재정립하는
이는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탄생시킨 제품이다.
기념비적인 제품의 탄생”이라는 강한
팔린 ‘갤럭시 S3’의 7000만~8000만
자신감을 내보였다.
대 수준을 뛰어넘는 성적을 낼 수도
프로젝트 명도 ‘0(제로)’로 정했을 만큼 기존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기능과 디자인 혁신을 이루는 데 사
이들이 공개되자 시장에서는 긍정 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보도했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활을 걸었다. 실제로 이들은 모바일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5 등
“갤럭시 S6엣지는 커브드 디스플레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최신 제품들의 판매가 당초 기대만
이를 좌우 양면에 채택했으며 500만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신 LPDDR4와
큼 이뤄지지 않은 데다, 애플 아이폰
화소 전면 카메라모듈과 1600만화
UFS 2.0 메모리를 장착했다. 또 20단
6 시리즈의 흥행과 중국 업체들의 공
소 후면 카메라모듈 등 카메라기능을
계 이상의 메탈 가공공정과 글라스
세 등이 겹치면서 그야말로 ‘위기’를
한층 강화시켰다”며 “올해 판매대수
가공까지 더한 보석 디자인, 삼성전
맞았다.
는 4200만대로 갤럭시 S5보다 11%
자의 센서 기술과 이미지 처리 기술
급기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
이 더해진 카메라, 무선충전 기술 등
비 30% 이상 급감하고 글로벌 스마
김영찬 신한금투 연구원은 “올해
다른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된 혁신적
트폰 시장 점유율은 3년 만에 최저치
연간 갤럭시 S6 판매량은 S5 대비 약
인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로 떨어지는 등 ‘굴욕’을 면치 못했다.
15% 증가한 4600만대로 예상한다”
하지만 갤럭시 S6의 공개 이후 시장
며 “갤럭시 S6는 스펙이나 디자인,
의 분위기는 급변하는 있다.
사용 편의성 등에서 시장의 낮아진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 은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 고 “갤럭시 S6는 모바일 시장에 새로
외신들과 증권가에서는 갤럭시 S6
운 충격을 줄 것”이라며 “전략 제품
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폰의 탄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대치 대비 선전할 것”이라고 추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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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삼성家 지분변화와 승계준비 상황
삼남매 탄탄한 경영수업 승계작업 원만 계열 삼분․지주회사 설립 시나리오 나돌아 ■ 삼성家 차세대 주요 사업영역
■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
이재용
1단계(자사주 매입) 2단계(인적분할)
3단계(주식 스왑)
최대주주
최대주주
8.8%
삼성전자 홀딩스 신주
8.8%
전자·금융·건설 삼성전자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주요계열사
(투자 부문) (자사주 12.1% 보유)
이부진
이서현
호텔·서비스
광고·패션
호텔신라·리조트사업
제일기획 등 광고 패션사업
(단위:%)
8.8%+α
삼성전자 지분 8.8%
삼성전자홀딩스
12.1%
12.1%+8.8% = 20.9%
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업 부문)
최대주주 지분은 이건희(3.4%), 이재용(0.6%), 홍라희(0.7%), 삼성물산(4.1%) 지 분합산. 점선은 최대주주와 지주회사간 지분. 자료=KB투자증권
이
건희 회장이 지난해 5월 10일 갑
및 삼성SDI 등의
작스레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전자부문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 등의
재작년부터 계열사간 복잡하게 얽힌
이후 삼성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
금융부문 △삼성중공업 및 삼성석유화
지분구조를 풀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
이 바빠졌다. 고령인데다 상황이 가볍
학 등의 중화학 부문 △제일기획 및 호
하고 있다.
지 않았기 때문에 승계구도를 준비해야
텔신라 등의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돼
했기 때문이다.
있다.
이 회장의 부재가 1년 가까이 지속되
이병철 창업회장은 2세들에게 계열
면서 현업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
분리를 통해 그룹을 분할 승계했다. 오
이 재계의 중론이다.
늘의 삼성, CJ, 신세계, 한솔그룹 등이 그
이 회장이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다고 해도 병상 경영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삼성의 미래는 이재용·부 진·서현 세 남매가 이끌어야 한다. 이들 중 특히 이 부회장의 역할이 중 요한 만큼 이 회장 와병 이후 그의 입
역점을 둔 조직 개편도 진두지휘 했다. 삼성그룹의 사업부문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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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조 삼성전자, 금융 삼성생명 구도로 금 융․비금융 이원화 체제를 만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홀딩스’ 시나리오 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것이다. 이 회장 역시 삼성그룹을 이 부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회장 1인에게만 승계하지 않고 이부진,
분할한 후 궁극적으로는 제일모직과 삼
이서현 등 3남매에 분할 승계할 것으로
성전자 지주회사가 합병하는 그림이다.
전망된다. 이 회장의 의사표명이 확실치
이 부회장이 전자와 금융, 건설, 이부
않더라도 결국은 삼분할 될 것이란 게
진 사장은 호텔과 상사, 이서현 사장은
시장의 전반적인 관측이다.
패션·광고 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가 대폭 확장됐다. 이 부회장은 올 초 에는 조직을 슬림화하고 신사업 강화에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해소하면서 제
증권가서는 지주회사說 ‘모락모락’ 또 하나의 시나리오는 증권가에서 흘 러나오는 지주회사 전환설이다.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 획 사장은 삼성의 스포츠 관련사업을 총괄할 전망이다. 김재열 사장은 이건
■ 삼성家 주요계열사 지분구조
(단위:%)
제일모직
1.37 3.72
이건희
1.41
3.38
25.1
홍라희
8.37
이재용
0.74
삼성석유화학
5.13
삼성SDS
이서현
삼성생명 37.45
2.57
삼성자산운용
22.58
27.27 4.06
7.39
이부진
8.37
0.57 7.7
삼성물산
19.34
삼성전자
12.96 19.58
삼성SDI
7.21 14.98
35.47 45.69
36.69
삼성SNS
34.41
삼성화재
삼성카드
가치네트
희 회장의 뒤를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23.2%를 보
이부진․서현 사장은 제일모직, 삼성
(IOC) 위원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유한 최대주주다. 제일모직은 삼성생명
SDS 주식을 각각 8.37%, 3.9%씩 가지
이래서 나오고 있다.
의 지분을 19.3% 소유한 2대주주다.
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와 에
제일모직 통해 삼성지배 가능성 높아 삼성의 차세대들은 그룹의 지배구조 상 제일모직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전 자를 지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제일모직은 올해 매출 5조9000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이 회장이 삼성생명 주식 20.76%를
버랜드 등 호텔과 서비스 사업을 영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회장의 지분을
하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제일기획과
이 부회장이 넘겨받아야 명실상부한 경
에버랜드 패션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
영권 승계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다. 광고와 패션 분야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복잡한 순환출
삼성그룹은 향후 이 부회장이 전자와
자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전광석화
금융 계열사를 총괄하고, 이부진 사장
처럼 진행했다.
은 호텔과 상사무문을, 이서현 사장은
15%나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5.5%로 전년보다 1.3%
패션과 미디어 부문을 맡게 될 것으로 사업영역별로 계열 삼분 시나리오도
예상되고 있다.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꾸
삼성전자는 전자 계열사 지분을 대거
세 남매가 겹치지 않게 각 계열사를
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정된 회사
사들이고 있고 삼성생명은 금융 계열사
고루 관장하면서 언제든 계열 분리가
다. 제일모직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
지분을, 삼성물산은 건설 관련 계열사
가능한 상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준으로 패션사업이 35.78%로 가장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다.
재계는 이 회장이 유고되면 언제가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급식식자재
이 부회장이 증여·상속시 발생하는
창업회장의 계열분리처럼 이들도 계열
(31.94%), 건설(23.18%), 레저(9.10%) 사
세금문제는 일단 삼성SDS·제일모직의
을 떼서 독자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전
업 순이다.
상장으로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
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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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그룹 사업구조·조직개편·M&A 현황
“잘하는 사업 위주 핵심역량 결집” 방산․정유화학 팔고 전자 주변사업 강화
삼
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진두지휘
■ 한화그룹에 매각한 삼성그룹 4개 계열사
아래 지난해 11월 정유화학, 방산
분야 4개사를 한화에 매각하는 빅딜을
(주)한화
감행했다.
삼성관계사
삼성관계사
삼성그룹은 빅딜에 대해 “갈수록 경 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삼성테크윈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이번
23.4% 10.0%
매각으로 양사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KAI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은 사업재편이 과거 정부 주도의 빅딜이 외환위기 극복의 촉매가 되었던 것처럼 현재 한국경제가 직면한 저성장 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기 위한 것이 라고 선을 그었다.
50.0%
삼성탈레스
삼성 종합화학 50.0%
삼성 테크윈 지분 32.4% 인수 - KAI(10.0%), 삼성탈레스(50.0%) 및 종합화학(22.7%) 지분 포함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삼성토탈
삼성 테크윈 지분 32.4% 인수 - 삼성테크윈 보유 지분 23.4%를 더해 81.0%(자사주 제외) 확보. 삼성토탈(50.0%) 지분 포함
화학과 방위산업 등은 규모와 전문 성을 겸비한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지
량을 집중함으로써 주력인 전자산업과
M&A에 나선 삼성은 10개월 만에 8곳
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사업재편이
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방위산업도
을 인수했다. 이는 2007년부터 8년여 동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삼성SDS, 에스원 등이 보유
안 인수한 기업이 22곳인 것에 비하면
국내 제조업 전반이 활발한 사업재편
한 IT기술을 바탕으로 사이버보안, 무
거침없는 ‘속도전’이다.
을 통해 제조업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선 관련 분야에서 국방기술 고도화에
마련해야 할 시점이란 점을 삼성은 이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 알고 있었다.
삼성은 매각회사들이 지닌 강점과
B2B, 디스플레이, 모바일 결제 등 다 양한 분야의 해외 업체를 주로 인수하 고 있다.
선진기업들이 모든 산업에서 대규모
한화의 역량이 조화를 이뤄 우리나라
미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 사이
사업재편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중점분
의 화학, 기계,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
드,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야를 강화하는 전략이 일상화 돼 있는
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최선
전문업체 프린터온, 미국의 사물인터넷
상황이란 점에서 삼성의 사업구조 개편
의 협력을 약속하는 등 ‘버리는 패’가
개방형 플랫폼 개발업체인 스마트싱스,
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아닌 시너지를 위한 사업재편에 방점을
미국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
찍었다.
인 셀비, 빅데이터 기업인 프록시멀데이
삼성은 4개사 매각을 계기로 핵심 역
터 등이 그것이다.
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의 미를 부여했다. 화학 부문은 연구개발 (R&D)이 중요한 전자 소재 분야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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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최근 10개월간 8곳 인수합병 지난해 5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꼴로
올해는 브라질 프린팅솔루션 전문업 체 심프레스, 지난달에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업체인 루프페이를 사들였다.
북미총괄로 옮겼다.
루프페이는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해외 조직에도 ‘슬림화’ 작업이 이뤄
S6에 적용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졌다. 미국은 2개의 판매법인으로 운영
특허 기술을 가진 곳이다.
되던 미국판매법인을 시너지와 효율 제
지난달 4일에는 미국의 LED(발광다
고를 위해 1개 판매법인으로 합쳤다.
이오드)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부진
이니지) 전문업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으로 실적이 동반 하락한 전자 계열사
를 인수했다.
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 다. 이 회장의 부재 속 이 부회장의 주도
삼성전자 변화보다는 ‘내실다지기’
아래 진행된 이번 삼성그룹의 조직개편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는 당초
은 이보다 앞서 이뤄진 사장단 인사와
예상과 달리 이번 조직개편에서 큰 변
같이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화 보다는 ‘내실 다지기’를 선택했다.
무게를 뒀다.
■ 삼성전자 조직개편 B2B센터
전략 기능
(단위:%)
글로벌마케팅실
B2B 영업 이관 MSC (미디어솔루션센터)
빅데이터센터
무선사업부
이관
SW센터
통폐합
STA (댈러스 통신판매법인)
SEA 뉴저지 가전판매법인
이관 MSCA (실리콘밸리 SW센터)
북미총괄
기존 조직의 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계
을 통해 9본부 3실에서 9본부 2실로 축
중복되는 기능은 통합, 운영 효율을 높
열사들은 ‘조직 슬림화’와 ‘신사업 강화’
소했다.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고 자원은 재분배해 사업경쟁력을 제
에 무게를 둔 소폭의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되 조직구
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삼성전 자의 설명이다.
조를 간소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삼성중-엔지니어링 합병은 일단 무산
위해서다.
우선 소비자가전(CE)·IT모바일(IM)·
삼성SDI는 기존 에너지솔루션부문과
삼성물산 상사부문도 새로운 캐시카
디바이스솔루션(DS) 등 3대 부문을 독
소재부문의 양 부문체제를 폐지하고 소
우 육성 및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화학
립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 사업체제를
형전지사업부·중대형전지사업부·전자
소재사업부 내 2개 파트를 신설하고, 철
유지하면서 소폭의 변화만 줬다
재료사업부·케미칼사업부 등 4개 제품
강사업부 내 1개 파트를 신설하는 구조
단위 사업부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개편안을 확정했다.
콘텐츠·서비스를 담당하는 미디어 솔 루션 센터(MSC)와 B2B(기업간거래) 사
삼성전기는 지난 8일 종전 CDS사업
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
부(파워 및 통신모듈), OMS사업부(카메
조직 안으로 배치했다. 시장 대응력과
라모듈, 모터)로 돼 있던 2개의 모듈사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을 여러 차례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여 현장 중심 실
업부를 통합해 제조 시너지를 강화하기
시도했던 삼성중공업은 주주들의 반발
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로 했다.
로 한발 물러났다.
이에 따라 화학소재사업부는 기존 6개 파트에서 8개 파트로 늘어난다.
MSC의 무선 관련 기능은 무선사업
또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해 신상품 기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삼성중공
부로 이관하고 빅데이터센터는 소프트
획, 신사업(자동차용 부품등)을 전담토
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재추진 여
웨어센터로 이관했다.
록 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사
부에 대해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지
글로벌B2B센터의 B2B영업 실행 기
업화 하도록 했다. 최근의 경영위기를
난 3월 13일 정기주총에서 밝혔다.
능은 무선사업부로 전진배치하고 전략
타개하기 위해 제조업의 기본인 품질,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삼성엔지
기능은 글로벌마케팅실로 이관했다.
개발, 제조기술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니어링과의 합병을 추진했다가 이에 반
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또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미 디어 솔루션 센터 아메리카(MSCA)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조직개편
에 나서 무산된 바 있다.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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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삼성의 미래’ 이재용 톺아보기
“올 여름 경영권 승계 마지막단계 돌입” ‘2015년 이재용의 삼성’을 통해 바라본 현재 년 이재용의 삼성’이
‘2015
는 것도 중요하다. 교양을 쌓는 학부과
란 책이 있다. 정확히
정에서는 사학이나 문학과 같은 인문학
10년 전인 2005년에 출간된 책이다. 예
을 전공하고 경영학은 외국에 나가서 공
측이 절묘하게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
부하는 게 좋을 듯하다”라고 충고했다
도 있다. 10년 전에 바라 본 삼성과 이
고 하는데 이 부회장은 할아버지의 조언
재용 부회장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대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로 진학했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10년 전 시각으로
이후 이 부회장의 외국 유학은 아버
2015년의 삼성을 바라본다.
지인 이건희 회장과 비슷한 경로로 진
“2015년 삼성의 여름. 이재용 부회장
행되었는데 1995년 ‘일본 제조업의 산
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경영권 승계
업공동화에 대한 고찰’이라는 제목의
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는데 주요 계
만들어낸 역사적 정황들을 기초로 한
논문으로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MBA를
열사의 CEO들은 세대교체를 통해 더
가능성의 조합일 뿐이다.
취득한 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을 1년 다니다가 비즈니스스쿨로 옮겨
욱 젊고 강력해졌다. 로봇 산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성 장 엔진으로 급부상하고 반도체는 여 전히 막강한 캐시 카우로 남아 있다. 그리고 금융 계열사들은 전자 계열 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이긴 하지만 그 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어
삼성그룹 차기 총수 이재용은 누구 2015년 현재 이재용의 공식직함은 삼 성전자 부회장이다. 그는 삼성그룹의 차기 총수로 내정돼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이재용의 약칭 JY는 삼성의 미래를 상징하는 이니셜이다.
들고 있다.
컴퓨터를 주로 공부해 박사과정을 마치 고 귀국했다. 또 이 부회장은 유학시절 방학 때가 되면 미국과 일본의 첨단 연구개발센터 를 찾아 기술진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 한다. 아울러 5년의 미국 유학기간 동안 데
삼성과 다른 국내 기업들과의 격차
대중에게 전달되는 이미지가 ‘제대로
이비드 코만스키 전 메릴린치 회장, 잭
는 매년 벌어져 이제는 비교하는 것조
컸다’, ‘겸손하다’, ‘순수하다’인 이 부회장
웰치 전 GE 회장 등 거물들과 만나 한
차 무의미해졌다.
은 1968년생이니 한국 나이로 마흔여
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몇 년 전부터 삼성은 과감한
덟이다. 이 부회장은 서울 청운중학교와
이러한 과정은 사실상 삼성이 기획한
기업 인수, 합병 전략으로 국경을 허물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고교 시절
후계자 수업으로 봐도 될 것 같은데 당
며 다국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학교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이었고 특히
시 이윤우, 이기태, 진대제 등 쟁쟁한 삼
삼성의 첫 번째 결혼상대는 일본의 가
수학을 잘했다고 한다.
성의 CEO들이 이 부회장의 수업을 도
전 신화의 주역 소니다“
그리고 대학진학을 앞두고 전공 선택
위 내용은 2005년 당시 10년 후 삼성
을 고민할 때 호암 이병철은 “경영자가
그룹을 간략히 스케치한 것인데 이러한
되기 위해서는 경영이론을 배우는 것도
밑그림은 당시 현실과 삼성의 현재를
중요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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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이재용이 선택됐나 이미 삼성그룹은 이재용이라는 구체
적인 후계구도를 선택했다. 이는 ‘이 회
앞서 이 회장은 세 가지 - 주말에 삼성
따라서 현재 시점을 단면으로 잘라
장의 결정+영향력 있는 주주들의 묵시
전자 임원들과 골프를 칠 것, 임원들에
보면 JY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 그러
적 동의’를 아우르는 뜻이다. 그런데 왜
대한 사항을 꼼꼼히 파악할 것, 삼성전
나 이 상태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만 진
이재용인가 하고 묻는 사람이 많다.
자 해외법인을 모두 돌아볼 것 - 를 주
행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는 경영권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문했다고 하는데 이후 3년 동안 이 부
통념이 녹아 들어간 질문인데 이 질문
회장은 삼성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 방
에 대해 삼성의 핵심 브레인들은 “이 부
문을 마쳤다고 한다.
여전히 남아 있는 시장 검증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주주들의 허
회장이 차기 총수로 적절치 않은 이유
이 부회장의 스승은 여럿이다. 이미
락이다. 이런 문제 외에도 이 부회장의
가 무언가? 중요한 건 현재다. 삼성을
고인이 된 할아버지 이병철 회장은 마음
삼성 오너십 승계에 제기되는 문제들은
끌어가는 최고 의사결정권자 이건희 회
속의 가장 큰 스승이며 우상이고 아버
적지 않다. 그 중 하나가 이 부회장의 경
장이 이 부회장을 후계자로 선택했고,
지 이건희 회장도 그가 경영자로서 밑그
영능력이 검증됐느냐 하는 의문이다.
이 회장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는 절대
림을 그리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적이다. 알다시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
있다.
현재까지는 이 부회장은 확실하게 보 여준 게 별로 없다. 한때 이 부회장이 인
성의 상장 계열사들은 외국인 지분이
이밖에 삼성 내부에서는 윤종용, 이학
터넷 사업을 위해 e삼성이라는 회사를
절반을 웃도는 곳이 많아 그들이 반대
수, 이기태 등이 학생시절부터 그를 이
설립, 시장으로부터 검증받는 시기가
하려면 할 수도 있다”라고 반문한다.
끌어 주던 과외선생님들이다.
앞당겨질 뻔한 적도 있었으나 여러 요 인으로 e삼성은 이미 청산됐다.
사실이 그렇다. 아무리 이건희 회장
참고로 이 부회장은 차기 총수로서
이 이 부회장에게 총수자리를 물려주고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교육 프로그램
사실 이건희 회장도 후계자 시절 뚜
싶어도 영향력 있는 주주들이 반대하면
은 좋든 싫든 참여해야 한다. 예를 들
렷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검증을 받은
불가능하다. 결국 삼성이 이 부회장을
어 그는 2002년 GE의 혹독하고 독특
건 없었다.
후계자로 내세운 것은 주주들의 묵시적
한 인재개발 시스템인 EDC(Executive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삼성을 둘러싼
동의를 전제로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Development Course)과정을 수료했
환경이 많이 다르다. 참견하는 사람들
고 2003년에는 경영혁신으로 유명한
이 많아졌고 주주와 이해관계자도 늘어
일본의 도요타를 배우기 위해 도요타
났다.
이재용의 제왕학 수업 이 부회장의 후계자 공부를 제왕학
TPS(도요타생산방식) 연수를 받았다.
그래서 삼성과 이 부회장도 늘 이 문
수업이라고들 한다. 삼성을 하나의 기
2004년에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도
제를 의식하고 있다. 사실 이 부회장의
업제국으로 보는 시니컬한 의미가 담겨
시바의 세계 최대 규모 노트북 공장에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모든 사업에 성
있기도 하지만 거대 조직의 총수자리에
서 현장학습을 하기도 했다.
공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오르는 일이 얼마나 험하고 고된 수업
그리고 이 부회장은 국내외 인사들과
을 거쳐야 하는지를 상징하는 표현이기
의 교류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
도 하다.
외빈이 승지원(삼성 영빈관)을 방문할
그렇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e삼성의
수업이 시작된 건 사실상 중고등학교
때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수행해 함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얻어냈는가. 그 답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공식적인 프
께 만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역시 중
은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내에서 스스
로그램은 2001년 삼성전자 상무보에 임
요한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로 사업을 기획하고 주도할 만한 시점
명되면서부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부회장이 경영 수업을 시작하기에
삼성 내부적으로 이 부회장의 후계자 입지는 거의 완벽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는 전화위복으로 돌 아왔다.
인 지금쯤 나와야 한다. 그것이 마지막 남은 시장 검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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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삼성家 DNA
인재경영 이면에 숨은 가혹한 검증 ‘현재의 삼성’ 존재시킨 선대의 교훈
이
재용 부회장이 미래의 삼
다. 삼성가의 경영 DNA는 이런
성을 어떻게 이끌
방식으로 심어진다.
어갈 것인지, 그 리더십 의 본질을 파악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배운다
작업 역시 가계에 녹
호암과 이건희 회장은 2인
아 있는 어떤 유전자
자 경영이라는 실질적인 공통
를 들여다보는 일에서
점을 삼성경영을 통해 보여
부터 시작해야 한다.
주고 있다. 이 회장 시
호암 이병철의 이념
대 삼성의 2인자는 이
틀은 유교사상이다. 그
학수 삼성물산 고문이
래서 호암은 사장의 자
고, 이병철 회장 시절
질로 인격을 꼽았고 사장
대표적인 2인자는 소
이 될 수 있는 그릇이 따로
병해 비서실장이다.
있다고도 했다. 시각을 달리해 보면 그 만큼 호암은 인재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할 수 있다.
이병철 시대의 2인 교육이고 가풍이다.
자와 이건희 시대의 2인자의 역할이 조
후계자 수업을 받기 훨씬 이전부터
금 다르기는 하다. 왜냐하면 이건희 회
이건희 회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
몸에 밴 집안의 내력과 보고 듣고 배운
장처럼 침묵으로 기다리는 스타일의 경
영 포인트 역시 인재다. 물론 버전이 업
대로 가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 인정하
우 2인자는 이 회장의 의중과 경영지침
그레이드 됐다는 점이 다르다. 전문성
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렇
을 제대로 독해해서 그룹 전체에 전파
이 강조되고 미래지향적인 냄새가 물씬
게 보고 듣고 느낀 게 다르다는 것이 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풍긴다.
성가 사람들의 경영 잠재력을 키워온
순혈주의와 가부장적 전통을 깨며 이
중요한 포인트다.
그리고 호암은 치밀하게 계산하지만 이 회장은 무작정 빠져든다.
렇게 인재경영은 진화하고 있지만 그
호암은 자식들 가운데 3남인 이 회장
그런 이 회장도 비즈니스에 이르면
뿌리는 호암의 그것과 자연스럽게 연결
을 어려서부터 끔찍이 아꼈지만 후계자
답을 구하기까지 검증의 치열함이 호암
되어 있다. 이것을 ‘경영 DNA’라고 해석
라는 잣대로 볼 때는 냉혹했다. 끊임없
이상이다. 같은 주제에 대해 적어도 다
가능하다.
이 시험하고 냉정한 눈으로 평가했다.
섯 번은 ‘왜?’ 하고 묻는다.
참고로 호암이 이건희 회장에게 남
반면 이 회장은 호암에 비해 훨씬 부
이를테면 이 회장은 본질을 꿰려고
겨준 처세훈은 ‘경청(傾聽)’이란 두 글자
드러운 사람이지만 장남 이 부회장이
노력한다. 이것이 호암과 이 회장의 동
다. 즉 ‘먼저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
아버지를 대하는 건 크게 다를 바 없다.
질성이다.
그러다 보면 무리하게 사물을 처리하지
넘어서기 어려운 스승으로, 도제의 입
호암은 냉철한 계산과 귀납적인 검증
않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이것이 결국
장에서 볼 때는 아득히 높기만 한 벽이
방식으로 사업의 본질을 들여다보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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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 회장은 끊임없는 사유와 탐구를
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미래를
상필벌(信賞必罰)을 강조한 것과 달리
통해 연역적인 방식으로 핵심을 파악하
읽는 하나의 코드로서도 이 회장은 중
이건희 회장은 실패한 사람에게도 너그
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러운 신상필상(信賞必賞)을 표방하는데
한편 호암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려고
호암과 이건희 회장의 중요한 공통점
삼성이 자랑하는 보상 시스템은 평균주
했다. 이 부회장 역시 스스로를 엄격하
하나는 바로 자기 규율이다. 회장을 무
의에 기초한 것이 아니다. 삼성은 어떤
게 규율한다.
서워하면서도 술자리에서는 실컷 안주
기업보다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면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 스타
거리로 씹어대는 기업체의 간부들을 흔
다가올 이재용의 시대에도 삼성의 조
일은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에 더 가까
히 볼 수 있다. 비웃을 만한 뭔가를 알
직 분위기는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
워 보인다.
고 있기 때문이다.
을 것이다. 긴장도 계속될 것이다. 삼성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그러나 호암도 이건희 회장도 그런
이 느슨해지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이
천부적인 것인데 그런 성품을 타고나지
대상이 아니다. 어찌 보면 사는 방식이
로 인한 조직의 경직성을 어떻게 풀어
않으면 흉내 내기도 어렵다.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이보다 더 중요
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도 이 부회
한 카리스마 엔진은 바로 성공이다.
장의 몫으로 남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교과서에 가깝다. 원칙대로 하다 보면 호암의 경영 틀에
이 회장이 1993년 신경영을 시작하
이건희 회장은 지(知), 행(行), 용(用),
접근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부회
며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꾸자고
훈(訓), 평(評)의 다섯 글자를 CEO의 덕
장의 색깔도 지금보다 훨씬 강하게 드
외쳤을 때 사실 삼성 내부에서도 긴가
목으로 꼽고 있다.
러날 것이다.
민가 했다. 디자인 혁명을 선언할 때도
요약하자면 호암의 경영 스타일과 노
마찬가지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에 어떤 CEO를 선호할지는 모른다.
하우를 이재용 개인의 성품과 새로운
그것이 회장이 나서야 할 정도로 중
그러나 호암과 이 회장은 한결 같이
트렌드의 기업 감각으로 녹이는 작업이
요한 것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었
자신이 믿고 쓸 삼성의 CEO들에 대해
될 텐데 그 결과물이 어떻게 발현될지
다. 그러나 결과는 이 회장이 옳았던 것
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하게 자질을
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으로 하나하나 입증됐다.
따졌다. 이 부회장 역시 다를 것 같지
결론적으로 이 회장은 스스로 삼성
않다.
의 가치와 이슈를 선점하는 탁월한 능
이러한 전통이 유지되는 한 앞으로도
이병철, 이건희, 이재용으로 이어지는
력을 보여줌으로써 삼성이라는 만만치
삼성에서 CEO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
3대에 걸친 삼성그룹 총수 라인의 공통
않은 조직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기와 같을 것이다.
점은 카리스마다. 여기서 이건희 회장을
다시 말하면, 그룹 총수로서 지난 17여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삼성과 사회의
따로 떼어내 들여다보려 한다.
년간 또는 그 이전부터 경영에 참여하
완벽한 화해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
물론 이 부회장이 아버지와 비슷한
며 보여준 이 회장 특유의 경영감각과
다.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 여
유형의 리더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
결과로서의 성공, 여기에 오너로서의 권
론은 다시 한 번 이 부회장의 오너십과
는다. 기질이 많이 다를 뿐 아니라 새로
력이 결합해 바로 이건희식 카리스마가
경영권 승계, 재산상속 과정에 대해 ‘칼’
운 시대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는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을 들이댈 것이다.
이병철·건희·재용 3대의 카리스마
점에서 이 부회장이 아버지를 흉내 내 려 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는 법리상의 문제가 아니라 정서의 삼성이 강한 이유 ‘신상필벌’
다만 이재용 시대 삼성은 필연적으로
삼성의 경영 모토는 인재경영이다. 이
이건희 시대 삼성의 과도기를 거쳐 이
병철 회장이 엄하고 공과를 따지는 신
장벽이다. 이 장벽을 허무는 것이 이 부 회장이 진정한 오너십을 갖게 되는 시 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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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2월 상장법인 슈퍼주총데이
‘속전속결’ 거수기 주총 구태 여전 기관투자자 으름장 찻잔 속 태풍으로 지난달 13일부터 3주에 걸쳐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열렸던 이른바 ‘슈퍼주총데이’가 진행됐다. 올해는 기업의 거수기 노릇만 한다는 비판이 일었던 국민연금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대기업의 이사선임 관행 등 일 부 안건에서 반대 의견을 던지기도 했지만 표 대결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 채 대부분 사안들은 사측이 제시한 원안대로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올해 주주총회도 큰 잡음이 없는 가운데 주요안건이 통과되 면서 대부분 주주총회가 30여분 만에 끝났다. 올해 슈퍼주총데이를 들여 다봤다.
글 | 민미경 기자
지난달 13일부터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일제히 열리는 ‘슈퍼주총데이’가 진행됐다. 올해는 국민연금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으나 거수기 주총의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 사진은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환영사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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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주주총회 결산
신격호·동빈 과도한 사내이사 겸임 논란 최신원·이재현 등기이사 사퇴 대조적
지
난달 13일과 20일, 27일은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몰렸던
이른바 ‘슈퍼주총데이’였다. 올해는 기 업의 거수기 노릇만 한다는 비판이 일 었던 국민연금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 이 대기업의 이사선임 관행 등 일부 안 건에서 대립각을 세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실제로 국민연금 등 일부 기관투자자 들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견을 던지기도 했지만 표 대결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 채 대부분 사안들은 사측이 제시한 원안대로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올해 주주총회도 큰 잡음이 없는 가운
삼성 오너가 중 유일하게 등기이사로 등재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채로 주주총회에 참석해 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했다.
데 주요안건이 통과되면서 삼성전자와
사로 등재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전
한화투자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 주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채로 주총에 참
반대의견이 1664만4120주 나온 것 외
주총회가 30여분 만에 끝났다.
석해 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했다.
에는 출석주주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13일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현대차 계열사와 포스코 등 주주들
권오준 2기가 출범한 포스코 주주
68개 상장사가, 16일부터 20일까지는
이 이사선임과 관련해 반대의사를 표명
총회에서는 포스코가 안건으로 상장
총 464개 상장사가, 27일에는 810개사
한 기업도 있었지만 표 대결에서 밀리
했던 사내외 이사 선임과 등기이사 보
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다.
면서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 한도 등이 별 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
13일 열렸던 각 기업 주주총회를 들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반대의사 표명
다. 하지만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노동
여다보면 삼성전자는 주총에서 사물인
으로 관심을 모았던 현대자동차 주총
자 30여명 소액주주들이 의결권을 행
터넷(IoT)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
에서는 윤갑한 사장이 사내이사로 무난
사하기 위해 주주총회에 참석하려 했으
다는 뜻을 내비쳤다. 실적 부진을 의식
히 재선임 됐다. 주총 막판에 네덜란드
나 사측에 의해 가로막혀 충돌을 빚다
한 탓인지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해 윤
공무원연금이 특별발언을 요청하면서
다쳐 조합원 3명이 병원에 실려 가는 일
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현대차가 거버넌
이 벌어졌다.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이 직접 나
스위원회(주주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
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 방향을 설
하기로 하면서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명했다. 삼성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등기이
주총 채 30분도 안 돼 대부분 종결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는 국민연금이
20일 열린 그룹별 주주총회는 그야
반대 입장을 밝힌 이우일 사외이사 재
말로 속전속결이었다. SK텔레콤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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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주주총회 결산
침 10시 주총 시작 후 21분 만에 끝
롯데그룹의 핵심 기업인 롯데쇼핑
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선임된 장
의 주총 역시 무난하게 25분 만에 종
동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료됐다. 당초 대신경제연구소는 신
했다. 하성민 의장은 “고객 가치를 중
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심으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1위
재선임에 대해 ‘과도한 겸임’을 이유
사업자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로 반대 의견을 권고 한 바 있다. 하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맞춰 SK텔
지만 이날 참여한 주주들 사이에서
레콤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만들
는 별 다른 반론 없이 원안대로 가결
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됐다.
2년 연속 최대 경영 실적을 내고
CJ그룹도 모든 계열사의 주총이
있는 SK하이닉스는 주요 안건을 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이날 주총
안대로 승인했다. 박성욱 사장은 “세
에서 이재현 회장은 CJ대한통운와
계 최고의 메모리 기반 반도체 솔루
CJ올리브네트웍스의 등기이사에서
션 회사라는 비전 달성을 목표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CJ
그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2015년에도 SK하이닉스의 모든 구
최신원 SKC 대표이사 회장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 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앞으로 회장직만 유지하면 대외활 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에만 남아 있게 됐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CJ E&M, CJ오쇼핑, CJ CGV의 등기이사에
아모레피시픽 주식 액면분할 성공
서 물러난 바 있다.
반면 37년 만에 적자를 낸 SK이노베
LG도 16분 만에 모든 안건이 통과됐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의 방산 및 화학
이션은 구자영 부회장이 “사즉생의 각
다.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부문 4개사를 인수하기로 한 데 따른
오로 재무구조 혁신 등을 완수하겠다”
열린 주총에서 단 한 명 주주의 의사 발
포부발표가 이뤄졌다.
며 “사업별로 추진하는 위기 대응 노력
언도 없이 하현회 사장을 상임이사로
심경섭 ㈜한화 대표는 “삼성 계열사
들이 올해 성과 내도록 실행력 높이겠
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
인수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체 방산사
다”고 밝혔다.
로 처리했다.
업 확대 뿐 아니라 기존 탄약, 정밀무기
또 “현재 가진 사업구조 재조정, 포트
LG전자 역시 철통보안 속에서 23분
유도체계 중심에서 방산, 전자산업까지
폴리오 극대화해서 명확한 시간계획을
만에 일사천리로 주주총회를 마무리했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이
갖고 실행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한
다. 정도현 사장은 올해 사업목표에 대
되겠다”고 설명했다.
계상황에서도 생존 가능한 수익구조로
해 “전략사업의 빠른 성장 촉진을 위해
아모레퍼시픽도 서경배 회장의 사내
혁신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설된 B2B 부문을 중심으로 솔
이사 재선임 및 주식 액면분할 등의 안
SKC는 최신원 회장이 등기임원과 대
루션을 확대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미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표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기존 최 회장과
래준비는 신설된 이노베이션센터 중심
아모레퍼시픽의 1주당 액면가액은 기존
박장석 부회장 정기봉 사장 3인 공동대
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되고 전체
표 체제를 정기봉 사장 1인 체제로 변경
6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지만 ‘동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는 584만5849주
했다. 2000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의한다’는 외침만 나올 뿐 질문을 주고
에서 5845만8490주로 늘어난다. 우선
최 회장은 15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
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경영진 등을
주는 105만5783주에서 1055만7830주
러나 대외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질타하는 주주도 없었다.
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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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주요 대기업 주주총회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사장단 총출동 <권오현·윤부근·신종균>
현대차 사내이사 논란 윤갑한 사장 재선임 삼성그룹
삼성家 오너 중
삼성전자 주주
유일하게 등기이
총회에서는 지난
사로 등재된 이부
해 부진했던 실적
진 호텔신라 사장
때문인지 권오현
은 발목을 다쳐
부회장을 비롯해
깁스한 모습으로
윤부근 소비자가
호텔신라 주주총
전(CE)부문 사장,
회에 나섰다.
신종균 IT·모바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IM)부문 사장 등
이 사장은 주 주들에게 “지금까
각 사업 부문 대표가 직접 경영 현황을
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면서 “가
지 성실히 준비해 온 시스템과 역량을
설명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전 사업도 올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글
바탕으로 2015년을 ‘지속적인 혁신을
주주총회 역시 지난해 권 부회장이
로벌로 확대하고 리테일 마케팅 혁신
통한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 가
40여분 만에 마무리한 것과는 달리 올
등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리더십
겠다고” 밝혔다.
해는 1시간50분간 진행됐다.
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이사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갤
인 권 부회장은 올해 메모리 시장 성장
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를 바탕으로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이 사내이사
률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모바일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다시 확
로 재선임됐다. 이번 현대차 주주총회에
과 서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이 지속
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 가장 민감한 사안은 윤 사장의 사내
현대자동차그룹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기술경
신 사장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
이사 재선임 건이었다. 윤 사장의 사내
쟁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1위 업체 위상
을 겪었지만 올해는 시장 흐름을 남보
이사 재선임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 먼저 읽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
의 반대 의결권 행사 예고 등으로 난항
그는 “2015년에는 UHD, 커브드, 초
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해나가는 한
이 예상됐다.
대형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
편 미래를 대비한 선행 개발과 신규 사
현대차 지분 0.14%를 보유한 브레인
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제
업 발굴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도 구
자산운용은 이미 윤 사장이 사내이사
고하는 한편 보급형 UHD TV 라인업을
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 있던 지난해 9월 삼성동 한국전력
이와 동시에 중저가 시장 대응을 위
부지 고가 매입으로 투자자들이 막대한
해 메탈 소재 슬림 디자인과 아몰레드
손실을 입었다며 재선임 반대 입장을
윤부근 생활가전(CE) 사업부문 사장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스마트폰 라인
밝혀왔다.
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올해 선보
업을 재편해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
인 SUHD TV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입
획도 밝혔다.
확대하여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윤 사장 재선임에 대한 열쇠는 정몽구 회장 등 오너 일가
April 2015
49
FOCUS 주요 대기업 주주총회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한전 부지 고가 매입에 깊숙이 관여해 논란을 일으킨 윤갑한(원 안)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을 통과시켰다.
보다 지분이 많은 국민연금(7.01%)에게
경쟁력 혁신, 친환경차 및 스마트화 대
컨소시엄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응 신기술 개발 등 R&D 기술 개발에 집
매입 논란 당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로
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재직했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 전날인 12일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네덜란드 투자기관인 APG자산운용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정작 주주총회에
사 아시아지배구조 담당자 박유경씨는
서는 한전 부지 고가 매입에 깊숙이 관
“주주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글로벌 스
2년 연속 최대 경영 실적을 내고 있는
여한 윤 사장에 대해 ‘경영 안정’을 이유
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거버넌스위원회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
로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
를 설치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한 전략을 제시하며 30분만에 모든 안
SK그룹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사외이사에는 이동규 김앤장법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현대차도 적극
률사무소 고문(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경영 환경과 여
박성욱 사장은 “(이천에 건설 중인)
처장)과 이병국 이촌세무법인 회장(전
건 등을 감안해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M14 공장을 올 상반기 중 완공하고, 중
서울국세청장)이 선임됐다. 이들은 감사
하겠다”고 답했다.
국에 충칭에 후공정 법인을 준공하는
위원도 겸하게 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도 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
국민연금이 반대한 이우일 사외이사 재
회장, 김충호·윤갑한 사장 등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원안대로 통과
4명과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이사 9명
시켰다.
등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 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D램은 20nm(나노) 양산을 전 개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는
에 대한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일사천
2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사전 반대의
트리플레벨셀(TLC)과 3차원 소자 경쟁
리로 처리했다. 승인요청 금액은 150억
견이 나온 것 외에는 출석주주 전원이
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솔루션 역량을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찬성한 데 따른 것이었다.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김충호 현대차 사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밝힌 이우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올
장은 “올해 505만대 사업계획을 달성할
사외이사는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기계
한해 생존조건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와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8년까지 연비
항공공학부 교수로 제직중이며 현대차
수익구조 개선, 재무구조 혁신을 ‘사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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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생’의 각오로 완수하겠다”며 각
LG생활건강은 중국 및 중화
오를 밝혔다.
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뜻을
하락, 글로벌 경기침체 등 경영
밝혔다.
환경 악화로 인해 37년 만에 대
차석용 부회장은 “프레스티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지 시장에서는 브랜드 경쟁력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조직
지속적 강화, 매스티지 시장에
별로 위기 대응 능력을 길러 통
서는 브랜드 프리미어화 및 코
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경쟁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갈 방침이다.
을 조기 확보할 것”이라며 “빠
SK텔레콤은 ‘수출·입업 및 수출·입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에서는 유기
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
중개·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
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차세대 시장
에 체계적·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건이 통과됨에 따라 B2B플랫폼 사업을
을 주도하는 한편 울트라HD TV로 점유
강조했다.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상정된 신규
율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시장의
사업목적 추가안이 승인됨에 따라 SK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에서
규모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해 중
텔레콤의 신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 받
는 G시리즈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 최고
화권 국가를 목표로 잡았으며 다양한
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준의 제품을 내놓는 한편 디자인, 편
브랜드를 한국과 중화권에 동시 출시할
의성을 강화한 보급형 제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미국과 일본으로도 점차
계획이다.
확대할 방침이다.
B2B플랫폼은 기업 간 통신장비를 매 매할 수 있는 일종의 온라인 마켓이다. 국내외 기업이나 협력사들 간에 통신
자동차부품(VC) 부문에서는 IT와 모
이와 함께 △프리미엄화 가속화 △
장비를 매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체계적
바일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
차별화된 제품 출시 △원가 개선 △사
으로 매매할 수 있는 시장이 없었다. 이
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사업 확대
회적 책임 실천 등 4가지 전략으로 어
시장 구축에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에 나설 방침이다.
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나선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홍
보였다.
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과 최준 LG그룹
근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 신규 사외
롯데그룹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냉
이사 선임안, 보통주 1주당 400원과 우
롯데쇼핑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
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 사
선주 1주당 450원을 배당하는 안건이
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업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이사보수한도도
현재 신 총괄회장은 총 81개인 롯데그
제시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책정됐다.
룹 계열사 중 롯데쇼핑과 롯제데과, 호
백색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을 사내이사
텔롯데 등 9개 회자의 사내이사와 대홍
스&에어컨디셔닝(H&A) 부문은 올해
로 재선임하는 한편 조석제 재무최고책
기획 등 6개 계열사의 기타 비상무이사
세계 시장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임자(CFO)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한
등 총 15개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 원가
LG화학 이사회는 기존 11명에서 사내
또한 이번 신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이사 2명, 사외이사 2명씩을 줄여 전체
재선임으로 지배주주 일가의 이사회 내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7명으로 몸집을 줄였다.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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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주요 대기업 주주총회
권오준 회장은 이날 “포스코의 창업 DNA를 발휘해 사업 구조조정과 영업 기반 확충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 로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 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올해도 철강산업의 어려움 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더 강건 한 수익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 해 재무구조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겠 다”면서 “올해는 장기 저수익, 적자사업 을 선별해 과감한 출구전략과 구조 재 포스코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권오준호 2기 출범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편을 포함한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하겠 다”고 설명했다.
있다. 이로써 롯데쇼핑 이사회는 사내이
호텔롯데는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새
이어 “올해 핵심 키워드는 재무적 성
사 5명 중 신 총괄회장 뿐 아니라 자녀
롭게 등재했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과창출”이라며 “3개년 중기계획의 2차
인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지주회사 격인 계열사로 사실상 그룹
연도를 맞아 어렵고 힘들어도 기필코
이사장이 포함돼 있어 가족기업이라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회사로 평가
목표를 성취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미지를 안게 됐다.
받는다.
한편 이날 포스코 소액주주들이 주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 해외 시장 공
신 회장은 현재 롯데쇼핑, 롯데제과,
총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로막혀 충
략을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롯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부산롯데호
돌을 빚다 다쳐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데쇼핑은 국내외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코리아
벌어졌다. 이들은 “주주총회 참석장도
기존 해외 점포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세븐, FRL코리아, 대홍기획 등 10개 계
받았는데 못 들어가는 건 부당하다”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열사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반발했다.
백화점의 경우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 몬드플라자를 인수해 오픈하는 것 외에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에 따 포스코
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노
포스코는 이사회 의장에 신재철 사외
동자 30여명이 이날 주주자격으로 의결
그동안 롯데쇼핑이 그룹에서 발표한
이사를 선임하고 박병원 한국경영자총
권을 행사하기 위해 주총에 참석하려고
비전 2018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
협회 회장과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
했으나 사측에 의해 제지당했다.
외 시장에 진출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는 특별히 출점 계획이 없다.
모습이다. 비전 2018은 지난 2009년 신동빈 회 장이 직접 발표한 롯데그룹의 중장기
또 오인환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물리적으로 막았고 그 과정에서 뒤로
선임하고 김진일·이영훈 사내이사를 재
밀리면서 넘어져 응급실로 후송된 조합
선임했다.
원만 3명”이라고 밝혔다.
목표로 2018년까지 매출 200조원을 돌
이날 윤동준 부사장은 대표이사 부사
파하고 아시아 톱10 글로벌그룹으로 도
장으로 오인환 전무는 부사장(철강사업
약하겠다는 내용이다.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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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관계자는 “사측과 진행요원이
한화그룹 ㈜한화, 한화케미칼 등 한화그룹 계
열사들의 올해 주주총회 이슈
셔날은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
는 삼성그룹과의 빅딜이었다. 한
과 손건익 전 보건복지부 차관,
편 한화투자증권은 토크쇼 주
정진영 전 청와대 대통령실 민
총이라는 이색적인 주주총회를
정수석 비서관을 사외이사로
열어 호평을 받았다.
신규 선임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올해는 삼성과의 빅딜을 마무
CJ그룹 CJ그룹은 올해 역시 이재현
리해 사업 전 과정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삼성
이재현 CJ그룹 회장
회장이 부재 중인 가운데 차분
손경식 CJ그룹 회장
한 분위기 속에서 주주총회를
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인수를 통해 기초유분, 중간원료, 합성수지, 합
20여분 만에 속전속결로 원안 등을 처
성원료를 아우르는 전방위 포트폴리오
리했다.
진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 E&M, CJ CGV,
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주력 사업 부
IT전문가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으며
CJ오쇼핑 등 3곳의 등기이사직에서 물
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석유화학
당초 낮은 배당이 문제가 될 것이란 추
러난데 이어 올해 CJ대한통운과 CJ올리
1위 기업으로도 발돋움 하겠다”고 덧붙
측이 있었지만 별다른 지적 없이 마무
브네트웍스에서도 사임했다.
였다.
리됐다.
이로써 이 회장은 CJ와 CJ제일제당
㈜한화 역시 심경섭 대표가 “삼성계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올
열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해는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을 극복하
CJ 측은 “이재현 회장은 이번 주주총
넘버 원 종합방산업체, 나아가 글로벌
는 동시에 비전 2023 달성의 초석이 될
회에서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의 등기이사 재선임을 실시하지 않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기”라며 “내년에 강남점 증축이 완료
물러나게 됐다”면서 “CJ와 CJ제일제당
되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오픈하며
등기이사직은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
2019년에는 대전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아있어 중도 사임하지 않고 유지될 것”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초로 토크쇼를 주 주총회에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형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마 이크를 들고 주주들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주주총회를 진행한 것. 경영진과 주주들은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주고받았다. 이날 1, 2부로 나눠서 열린 주주총회
또한 “식품·생활 선진화와 분더 샵·SSG 등 전문관의 경쟁력 제고 및
두 곳의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CJ는 손경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 임했다.
MD와 마케팅을 통합 등 고객의 라이프
이 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고 건강 상
스타일을 선도하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손 회장의 그
설명했다.
룹 내에서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이나
이마트의 경우 박재영 전 국민권익위
진행됐다. 주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을
원회 부위원장과 김성준 법무법인 산경
다 받고 끝내자고 제안해서 계획했던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
김철하 대표는 “올해 글로벌 매출 비
시간보다 길어졌다.
고 전형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재
중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47%를 목표
선임했다.
로 하고 있다”며 “현지에 맞는 제품력과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밖에 신세계푸드는 노연홍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을, 신세계인터내
CJ제일제당 역시 별다른 잡음 없이 주주총회를 마감했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M&A 또한 적 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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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檢, 재계 전방위 사정 압박
포스코 비리수사 칼끝은 MB ‘영포라인’ 수사 돌입…줄줄이 구속 전망 포스코건설 수사로 시작된 사정의 칼날이 SK건설, 경남기업 등으로 확대되면 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비리를 저지른 기업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기업들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사정으로 기업 활동 이 위축돼 경영에 지장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오비이락이지만 최경환 부총 리의 경제단체장 간담회와 포스코 압수수색이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정권이 바뀔 때면 뭇매를 맞는 포스코, 이번에 어떤 일로 들썩거리는지 들여다본다. 글 |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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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정준양 前 회장 등 삼각커넥션 수사
40억 횡령한 베트남법인장 구속 성진지오텍 인수합병 과정 특혜도 조사 근혜 정부가 대기업 적폐에 대해
박
체에 지급할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
강력한 척결 의지를 밝힌 가운데
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검찰의 사정 칼날이 국내 굴지의 대기
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업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동시에 ‘영포라인’에 대한 수사가 진 행되면서 사정의 칼끝이 이명박(MB)
하도급서 공사·납품대금 돌려받는 수법
정부 실세들로 향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상무가 하도급업체로부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부정부패
터 공사·납품대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와의 전쟁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검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
찰이 수사에 본격 착수한 만큼 고강도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적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준양 前 포스코 회장, 대구 건설업체 회장 그리고 이명박 정부 실세로 이어지는 이른바 ‘영포 라인’ 커넥션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
체감사에서 이 같은 비위사실을 적발하
상준)는 3월 13일 수백억원대 비자금
고 관련 임직원 2~3명을 보직해임·전보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을
하는 등 징계조치했다.
전격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구속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로부터 감사결과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는 한편, 회사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과
임직원들에 대한 계좌추적과 압수물
다계상해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분석 작업 등을 병행했다.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 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하노이 4개, 호찌민 1개 등 7개의 대규모 건설
이를 토대로 검찰이 비자금을 횡령
고 있다. 특히 검찰은 박 전 상무가 빼돌린 것 으로 의심되는 40억여원 가운데 일부 사용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상무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 횡령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 처,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보강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전현직 고위 임원들도 차 례로 소환해 정관계 로비 등 비자금을 둘러싼 각종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 혐의로 베트남법인장을 지낸 박모
검찰은 구속된 박 전 상무에 이어 베
전 상무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3월
트남법인장을 지낸 후임자를 상대로 비
24일 발부됐다.
자금 조성을 공모했는지, 회사 경영진이
박 전 상무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거나 보고받고도
(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묵인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중인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하도급 계약 과정에서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의 사유
알려졌다.
조성한 비자금으로 2010∼2012년 기간
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있다”
을 전후해 베트남 현지 발주처에 리베
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공사와 10여개 중소 규모의 공사를 진 행했다.
이트로 지급하거나 일부 임직원이 사적 으로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자
검찰은 비자금의 사용처가 상당부분 규명되면 박 전 상무의 직속상관이었던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지난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을 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
낸 김모 부사장, 정동화 전 부회장 등 경
로 건설사업 등의 과정에서 하도급업
영진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을 통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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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정준양 前 회장 등 삼각커넥션 수사
계획이다.
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인도
이중 일부는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
검찰은 또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하
에 진출했고 또 멕시코, 브라질, 칠레,
도급업체 흥우산업 관련 계열사 대표
페루,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등 남미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모 회장과 정
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3월 25일 소
지역에서도 활발한 해외공사를 진행하
전 회장, 이명박 정부 실세로 이어지는
환했다.
고 있다.
이른바 ‘영포 라인’ 삼각 커넥션.
계약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해외 비자금을
앞으로 수사상황에 따라서는 포스코
검찰은 한 때 정 전 회장과 포스코에
국내로 반입해 은닉했거나 국내에서도
건설의 해외 공사대금 횡령 액수나 국
서 함께 근무했던 모 회장이 정 전 회장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비
내외 비자금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과 이명박 정부 실세 사이에서 ‘연결 고
자금을 조성·축적했을 가능성을 배제
적지 않다.
리’ 역할을 한 대가로 공사를 수주한 의
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해외에서 횡령한 공사대금
검찰은 흥우산업 계열사 대표를 상
중 일부가 국내로 유입돼 그룹 차원에
혹을 수사 중이다. 정 전 회장은 또 재임시절 포스코플
대로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의 비자금
랜텍이 성진지오텍을 고가에 인수합병
조성 수법과 돈의 사용처, 비자금의 국
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의혹도
내 유입 여부를 알고 있는지 등을 캐물
받고 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업무상
었다. 흥우산업은 2009년 7월 흥우비나, 이
횡령 혐의에 중점을 두고 베트남뿐만
듬해 1월 용하비나 등 베트남 현지법인
아니라 다른 해외 사업장 전반으로
두 곳을 설립하고 포스코건설로부터 하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준 회장 “수사협조 명예회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건설 압수수색과 정 전 회장 출금 등에 대해
도급을 받아 고속도로 공사 등에 자재
“최근 계열사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와
를 납품했다.
관련해 국민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서 유감으로 생각한다. 검찰수사에 성
구속된 박 전 상무는 흥우산업으로 부터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의
서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정
실히 협조해 조기에 의혹을 해소함으로
대금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100억원
관계 로비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열어
써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 비자금을 만들고 이 가운데 40억여
놓고 있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원을 횡령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3월 13일 박 전 상무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20일 피의자 신분 으로 전환한 뒤 21일 밤 늦게 긴급체포 했었다. 정준양 前 회장 특혜의혹도 조사 검찰은 우선 포스코건설의 업무상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명박 정부 실세들을 직접 겨 누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 말했다. 한편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
검찰에 따르면 대구 지역 한 건설업
혁)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체 회장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그리
의 자원개발 사업계획서 등 압수물 분
고 이명박 정부 실세로 이어지는 이른
석과 함께 실무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바 ‘영포 라인’ 커넥션을 집중 수사하고
병행하고 있다.
있다.
검찰은 두 공사 임직원을 상대로 경
횡령 혐의에 중점을 두고 베트남뿐만
지역 언론사 사주이자 대구의 중견
남기업에 성공불융자금 330억여원과
아니라 다른 해외 사업장 전반으로 수
건설업체 모 회장은 정준양 전 포스코
일반융자금 130억여원을 지원한 이유
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장이 재직 당시 포스코 관련 공사를
와 자금 집행 내역, 관리감독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따냈다.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외에도 캄보디
56
April 2015
MB 자원외교 비리 첫 타깃
경남기업 성공불융자금 전용 의혹 성완종 회장, 이상득 前 의원과 친분
검
융자금 사용 계획 없이 융자받아 전용
남기업이 자원개발 명목으로 석
검찰은 경남기업이 사업비를 부풀려
유공사와 광물공사로부터 지원받은 융
융자금을 과도하게 지급받았거나 애초
자금 집행내역 등 관련 자금흐름 전반
자원개발 사업에 융자금을 사용할 계획
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없음에도 융자금을 받아 다른 사업
찰은 포스코건설 수사와 함께 경
에 전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남기업이 해외 페이퍼 컴퍼니에 하청을 주고 자재 원가를 부
융자금의 일부가 성 회장 일가로 흘
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러들어가 비자금으로 축적됐거나 석유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공사 등이 추진하는 다른 해외 자원개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의 부인 동모씨 가 실소유한 자재납품 업체 ‘코어베이 스’는 경남기업으로부터 1차 하청을 받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워크아웃, 자본잠식 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 등 경영악화에 이어 해외자원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까지 벌어지자 3월 19일 경영권 포기를 선언 했다.
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융자금의 수십억원이 자
으면 중국, 홍콩, 아랍에미리트연합 아 부다비 등 해외 페이퍼컴퍼니 10여곳에
여하고 사업 실패시 융자금 전액을 감
원개발에 투자되지 않고 성 회장 일가
재하청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면해주는 제도이다.
의 계좌 등에 빼돌려졌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관
경남기업은 20 0 6년 502만달러,
련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성공불(成
2007년 1849만달러, 2008년 686만달
검찰은 경남기업이 받은 융자금의 전
功拂)융자금’은 모두 330억원에 달하는
러, 2009년 22만달러, 2010년 70만달러,
체 사용내역을 확인한다는 방침이어서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33만달러 등 총 3162만1750달
러시아 석유개발 사업 외에 다른 해외
러의 성공불융자금을 받았다.
자원개발 사업에서도 횡령, 유용한 정황
검찰은 이 중 일부가 경남기업 대주
이 드러나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인 성완종 회장의 지시 하에 횡령, 유
2006년 무렵부터 해외 자원개발 등
용됐을 것으로 보고 자금 집행내역을
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경남기업은
검찰은 우선 경남기업과 석유공사의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성공불융자금을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
러시아 석유 탐사 사업에 수사력을 쏟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사, 카자흐스탄 카르포브스키 가스 탐
을 계획이지만 앞으로 수사상황에 따라
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경남기업이 한
사, 아제르바이잔 이남(INAM)광구 석
서는 다른 해외 자원개발 사업이나 한
국석유공사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전체
유 탐사, 미국 멕시코만 가스 탐사, 카자
국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으로
성공불융자금 330억원의 자금 지출 내
흐스탄 카르포브스키 가스 탐사 등의
추가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역을 분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명목으로 지원받았다.
수 없다.
있다. 성공불융자는 정부가 리스크 높은 사업을 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
이 가운데 러시아 캄차카 석유개발
검찰은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이
사업에 쓴 성공불융자금의 사용 내역
캐나다 정유회사 하베스트(Harvest
을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Trust Energy) 인수 과정에서 부실 계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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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MB 자원외교 비리 첫 타깃
열사까지 떠안아 1조원대 손실을 입힌
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를 계기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선 감사원
로 성 회장은 이상득 전 국회의원, 김
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넘
전 사장 등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겨받아 검토하기로 했다.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이명박(MB) 정부의 자
김 전 사장은 MB 최측근 인사로 꼽
원외교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 첫 타깃
힌다.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9차
을 경남기업으로 삼으면서 중견기업으
례 동행하고 이상득 전 의원의 자원외
로만 알려져왔던 이 기업의 실체에 관
교를 7차례 수행하는 등 MB 자원외교
심이 쏠리고 있다.
의 대표적 인물로 불린다.
경남기업은 1951년 설립된 건설업체
이상득 전 의원(이명박 전 대통령 형)
로 국내 뿐만 아니라 1967년 베트남 진
성 회장은 또 친이계의 ‘큰형님’ 격인 이상득 전 의원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
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젠의 이남
으로도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MB정권
등에서 건물·공장·토목·문화재 보수 등
(INAM)광구 석유 탐사, 미국 멕시코만
내내 해외 자원개발을 주도하면서 각종
의 시공을 맡아 업계에서는 해외건설면
과 카자흐스탄 카르포브스키의 가스 탐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허 1호 업체로 불린다.
사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 지파드노의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오
금광 개발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했다.
던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에 눈을
그러나 경남기업은 최근 경영악화에
돌린 건 대주주인 성 회장의 강한 의지
따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자본잠
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에 이어 사정의 칼날까지 들이닥치며
성 회장은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되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남기업이 MB정부 내내 자원외교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한 것을 놓고 특 혜 받았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 회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두 차례 나 특별사면을 받는 등 친노(親盧) 인사
성장하는데 한계에 이를 것으로 판단,
경남기업은 지난 2013년 워크아웃 상
생존을 위해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황에 돌입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적자
성 회장은 2004년 자유민주연합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신성장
누적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불법 정치자금 16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동력 일환으로 에너지사업과 해외 자원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 상황을 해결하지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
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다.
못하면 경남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예 3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지 않아 형
퇴출될 수도 있다.
(刑)이 확정됐다. 이후 2005년 5월 노무
MB정부가 출범한 2008년에는 글로 벌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구축의 해
성 회장은 제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자원개발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대표적인 친이계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경남
로 분류되며 MB정권 실세들과 ‘끈끈한’
기업은 MB정부 시절 한국광물자원공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 을 구성하고 공동 투자 형태로 다양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들과도 친분이 두터웠다.
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집행유예 잔 형을 면제받았다. 성 회장은 또 ‘행담도 개발 사업’ 비리 와 관련, 당시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 에게 120억원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
성 회장, 여야 정치권과 두터운 인맥 성 회장은 김신종 전 광물자원공사
로 기소돼 1·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석유공사의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사장과 함께 MB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
이후 성 회장은 상고하지 않았고 항
사업, 광물자원공사의 아프리카 암바토
인수위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위 과학
소심 재판이 끝난 지 한 달 만인 2007년
비 니켈광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비즈니스벨트 태스크포스(TF) 민간 자
12월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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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REPORT [한국거래소] 초고가주 기업 특징 및 개인투자자 배당 현황
제일모직 환산주가 810만원 액면분할로 주가 낮춰야 가계 소득 늘어 지난달 9일 한국거래소가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는 초고가주 기업들의 특징 및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 피)에서 일평균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초고가주 기업 14개사에 대해 이뤄진 이번 발 표에서 이들 기업은 현금배당금이 전년 대비 20% 넘는 증가율에도 일반투자자 몫은 채 5%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코스피 시장에서 초고가주의 비중은 23.5%로 높게 나타났지만 거래량 비중은 0.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거래 소는 이들 기업에 대해 액면분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 는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는 모양새다. 액면분할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것. 외부 기관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의 분석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글 | 안지용 기자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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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발표 내용 분석
황제주 배당 20%↑ 개미들 몫 5% 안 돼 삼성전자 배당금액·오리온 배당금 증가율 각 1위 <2조9246억원>
지
난달 9일 한국거래소가 ‘초고가 주 기업의 특징 및 일반개인투자
<100%>
■ 전년대비 초고가주의 배당 현황(3월4일 기준) 2014년
배당금액 증감비율(%)
5000
449
621
38.4
롯데제과
5000
56
73
30.7
3
롯데칠성
5000
51
67
30.5
4
삼성전자
5000
2조816
2조9246
40.5
5
영풍
5000
129
129
0
6
아모레G
5000
209
271
29.7
7
태광산업
5000
15
11
-29.9
8
오리온
5000
158
316
100
9
LG생활건강
5000
629
671
6.7
5000
21
34
63
종목명
액면가
1
아모레퍼시픽
2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일 평균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초고가주
자에게 지급되는 배당 현황 분석’을 발 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26일부터 2월
기업 14개사에 대해 이뤄졌다. 한국거래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으로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초고가주 기업들 의 현금배당금이 전년 대비 20% 넘는
배당금액(억원) 2013년
순위
10
롯데푸드
증가율을 보였지만 소위 ‘개미’로 불리
11
NAVER
500
219
230
5.2
는 일반투자자 몫으로 돌아가는 금액은
12
KCC
5000
686
784
14.2
5%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거래소 삼성전자 배당금액 1위, 오리온 증감비율 1위
올해 코스피 시장의 초고가주 기업 들의 현금배당금은 지난해 11조1000억
배당금액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년 대
가가 50만원 이상인 기업으로 삼성전자
원보다 23.9% 증가한 13조8000억원으
비 40.5% 증가한 2조9246억원으로 1위
를 비롯해 네이버, LG생활건강, KCC, 아
로 나타났다.
에 올랐다.
모레퍼시픽, 아모레G, 오리온, 롯데칠성,
초고가주 기업의 배당금은 코스피
2위는 KCC가 784억원이었으며 LG
현금배당기업 전체인 13조8000억원의
생활건강이 671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23.6%인 3조2000억원를 차지했으며 이
반면 태광산업은 11억원으로 배당금액
는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에서
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38.5% 증가한 것이다.
증가율 면에서는 오리온이 158억원
롯데제과, 롯데푸드, 영풍, 태광산업, 남 양유업, 오뚜기 등 14개사다. 500원의 저액면으로 상장한 삼성 SDS의 경우 낮은 주가로 개인투자자의 진입이 용이해 일반 개인투자자의 주식
그러나 초고가주 기업의 현금배당금
에서 316억원으로 100% 증가해 가장
중 일반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금액
높았으며 롯데푸드가 21억원에서 34억
삼성SDS는 387억원의 현금배당을
은 보통주 현금배당액 2조8381억원 중
원으로 63% 늘어 뒤를 이었다. 반면
실시할 예정이며 이중 23.9%인 92억원
4.7%에 불과한 1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풍은 2년 연속 129억원의 배당금액
이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초고가주의 경우 일반 개인투자자의 접
을 기록했으며 태광산업은 15억원에서
일반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근성이 떨어져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
11억원으로 오히려 30% 감소했다.
초고가주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난 것
는 것으로 분석된다.
60
April 2015
초고가주는 최근 1개월의 일평균 주
보유 비중이 44.7%를 차지했다.
으로 파악됐다.
제일모직(액면가 100원)
■ 유가증권시장 전체 대비 초고가주의 시가총액 및 거래량 비중
도 일반 개인투자자의 주식 보유비중이 10.5%로 현금배 당을 실시할 경우 가계소득 환원금액이 초고가주에 비
0.13% 285조 6414억 1700만원
47만7650주 23.5%
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
KOSPI 전체 1215조7650억원
KOSPI 전체 3억5603만5000주
일평균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량
황제주 접근성 낮아 개미 먹을 게 없어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 초 고가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자료 : 한국거래소
23.5%로 높게 나타났지만 거래량 비중은 0.13%에 불과한 것으로
(706위), 영풍(712위), 태광산업(716위)
나타났다.
등 다른 초고가주들도 거래량 순위는
이는 초고가주 기업들이 코스피 시
하위권에 분포하고 있었다.
는 예상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 거래량은 236위
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기업규모의 비중
평균주가는 117만3000원으로 코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으로 환산주가
은 높았지만 고가로 인해 투자 접근성
피 전체 평균인 5만7000원에 비해 매우
상위 10개사 가운데 액면가가 500원이
이 떨어져 유동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
높았으며 100만원 이상 고가주도 절반
하인 기업은 9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으로 분석된다.
이상인 57.1%(8개사)로 나타났다. 초고
이들 10개사의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일평균 거래량 순위도 85.7%에 해당
가주 기업들은 92.9%가 액면가 5000원
저액면 기업인 제일모직, 삼성SDS, 쿠쿠
하는 12개사가 하위에 분포하는 것으
의 고액면을 채택하고 있었으며 네이버
전자 등 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을 알 수
로 집계됐고 700위 이하 최하위 근접
만이 500원의 액면가를 책정했다.
있다.
한국거래소는 “액면가 5000원의 고
10개사 중 제일 낮은 액면가 100원
재계 1위인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액면으로 인해 주가가 너무 높아 개인
인 제일모직의 환산주가는 810만원으
이 1위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순위는
투자자의 투자기회를 어렵게 하여 초고
로 1월말 대비 19.1% 상승하며 2위에서
236위로 저조했다.
가주의 유동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
1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기업도 28.6%인 4개사나 됐다.
또한 초고가주 가운데 롯데그룹의
석했다.
액면가 500원인 삼성SDS와 쿠쿠
계열사인 롯데푸드와 롯데칠성, 롯데
초고가주의 평균 회전율과 개인투자
전자도 환산주가가 동기 대비 9.5%와
제과 등의 거래량 순위도 각각 661위,
자 거래량 비중은 각각 0.19%, 26.7%로
5.8%씩 상승하면서 각각 289만원과
688위, 704위로 하위권에 분포하는 것
코스피 전체 평균인 0.86%와 84.3%에
192만원을 기록, 삼성SDS는 7위에서
으로 나타났다.
비해 매우 저조했다.
4위로, 쿠쿠전자는 12위에서 10위로 상 승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291위), LG생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액면분할
활건강(453위), KCC(505위), 아모레
을 통해 주가를 낮추면 개인투자자의
반면 1월 1위였던 네이버는 환산주가
퍼시픽(587위), 아모레G(606위), 오리
접근성 증대로 회전율과 개인투자자 거
가 7.7%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고 삼
온(623위), 오뚜기(680위), 남양유업
래량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한국거래소
성화재는 13.6%나 떨어져 4위에서 7위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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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발표 내용 분석
로 순위가 주저앉았다. SK C&C, SK텔
■ 초고가주의 거래량순위
레콤, 아모레퍼시픽, 현대글로비스, 한전
번호
종목명
액면가(원)
평균가(원)
일평균거래량(주)
거래량순위
KPS 등 나머지 상위 기업들은 제자리
1
삼성전자
5000
137만157
19만1187
263위
2
NAVER
500
70만263
15만2246
291위
3
LG생활건강
5000
67만8947
4만8785
453위
4
KCC
5000
53만6421
3만3777
505위
5
아모레퍼시픽
5000
277만2157
1만5127
587위
6
아모레G
5000
126만6368
1만2994
606위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선순환 구조를
7
오리온
5000
103만3421
1만612
623위
가지기 위해서는 현재 액면가 5000원
8
롯데푸드
5000
63만6157
4981
661위
의 고액면을 채택하고 있는 초고가주
9
오뚜기
5000
57만5736
2785
680위
기업이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10
롯데칠성
5000
176만1473
2422
688위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필
11
롯데제과
5000
186만4421
1015
704위
요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12
남양유업
5000
72만4210
821
706위
따라서 초고가주 기업들은 지난달
13
영풍
5000
138만6105
515
712위
초 액면분할을 결정한 아모레퍼시픽그
14
태광산업
5000
112만789
383
716위
를 지켰다. 정부는 초고가주 기업의 일반개인투 자자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저성 장·저금리·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배당확대를 통한 가계소득 증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룹과 같이 주가를 낮춰 정부의 배당확
자료 : 한국거래소
대 정책이 가계소득으로 연결되는데 용이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
시 저액면 종목 우선 적용 등을 지속적
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
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3일 액면 분할을 통해 현재 액면가 5000원에서 액면가 500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후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량이 액면분할 전 21.5%에서 42.8%까지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당확대 정책이 선순환 구조를
또한 초고가주가 전체 상장사에 비 해 현금 배당을 많이 하는데 개인 투자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이번 한국거래
자 비중이 적다보니 개인들이 가져가는
소의 발표에 대해 불편한 내색을 감추
몫이 얼마 안 되고 총수를 비롯한 특수
지 않는 모양새다.
관계인 들이 대부분을 가져가게 된다고
액면분할 문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장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액면분할로 주가
정부도 아무 말 않고 있는 상황에서
를 낮추면 개인들이 더 많이 살 수 있게
외부 기관이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 할
되고 기업의 배당이 가계 소득으로 연
여지가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
가지려면 고액면(액면가 5000원)을 채
재계는 한국거래소의 자료가 특정기
다. 하지만 주가를 높게 유지하는 것은
택하고 있는 초고가주 기업이 액면분할
업을 초고가주로 지목하고 액면분할을
하나의 경영 전략으로 가져가는 기업도
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한다”며 “액면
해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분명히 있고 기업 가치와 상관없이 주
분할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다우지수
고 말한다.
가가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는 기업이
개발, 저유동성 종목 관리를 위한 유동
그래야 거래량도 늘어나고 개인 투자
라면 액면분할이 개인들의 비합리적인
성공급자(LP)제도 기준 강화, 관리종목
자들이 배당금도 많이 가져갈 수 있다
투기를 부추길 수도 있다고 재계는 역
지정기준 강화, 시장조성자 제도 적용
는 이유에서다.
설했다.
62
April 2015
■ 2월27일 기준 환산주가 상위 50개사 순위
종목명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제일모직 NAVER SK C&C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현대글로비스 한전KPS 쿠쿠전자 롯데제과 엔씨소프트 롯데칠성 삼성전자 영풍 아모레G 코스맥스 한전기술 태광산업 무학 삼성생명 하나투어 오리온 영원무역홀딩스 한샘 코웨이 에스원 조선선재 남양유업 NHN엔터테인먼트 LG생활건강 CJ CGV 아이에스동서 롯데푸드 한국단자 한국콜마 오뚜기 KCC 동부화재 제일기획 한국콜마홀딩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영원무역 한국타이어 서흥 한국쉘석유 BGF리테일 한라비스테온공조 한세실업 고려아연
환산 8,100,000 6,610,000 5,425,000 2,895,000 2,865,000 2,855,000 2,550,000 2,385,000 2,305,000 1,925,000 1,819,000 1,785,000 1,763,000 1,357,000 1,343,000 1,336,000 1,295,000 1,200,000 1,165,000 1,105,000 996,000 976,000 964,000 883,000 882,500 862,000 800,000 737,000 735,000 712,000 670,000 643,000 642,000 636,000 625,000 614,000 596,000 591,000 530,000 522,500 510,000 506,000 505,000 480,000 468,000 454,500 449,000 428,500 409,500 409,500
주가(원) 액면가 100 500 200 500 500 5,000 500 500 200 500 5,000 500 5,000 5,000 5,000 5,000 500 200 5,000 200 500 500 5,000 500 1,000 500 500 500 5,000 500 5,000 500 500 5,000 500 500 5,000 5,000 500 200 500 500 500 500 500 5,000 1,000 500 500 5,000
명목 162,000 661,000 217,000 289,500 286,500 2,855,000 255,000 238,500 92,200 192,500 1,819,000 178,500 1,763,000 1,357,000 1,343,000 1,336,000 129,500 48,000 1,165,000 44,200 99,600 97,600 964,000 88,300 176,500 86,200 80,000 73,700 735,000 71,200 670,000 64,300 64,200 636,000 62,500 61,400 596,000 591,000 53,000 20,900 51,000 50,600 50,500 48,000 46,800 454,500 89,800 42,850 40,950 409,500
거래량(주,%) 수량 비중 456,798 0.11 266,350 0.07 134,852 0.03 353,285 0.09 171,702 0.04 14,858 0.00 466,434 0.11 561,790 0.14 101,026 0.02 23,853 0.01 1,342 0.00 370,454 0.09 2,470 0.00 260,188 0.06 899 0.00 18,328 0.00 75,885 0.02 184,714 0.05 396 0.00 40,163 0.01 350,893 0.09 90,126 0.02 21,355 0.01 18,618 0.00 932,276 0.23 277,989 0.07 69,868 0.02 16,913 0.00 1,210 0.00 308,743 0.08 32,268 0.01 52,046 0.01 58,545 0.01 5,556 0.00 18,023 0.00 115,743 0.03 2,199 0.00 55,781 0.01 138,050 0.03 713,137 0.18 56,572 0.01 70,284 0.02 85,916 0.02 521,662 0.13 29,162 0.01 1,776 0.00 22,402 0.01 248,428 0.06 84,295 0.02 44,003 0.01
시가총액(십억,%) 금액 비중 21,870 1.84 21,788 1.83 10,850 0.91 22,401 1.88 23,134 1.94 16,690 1.40 12,081 1.02 8,944 0.75 4,149 0.35 1,887 0.16 2,586 0.22 3,914 0.33 2,181 0.18 199,885 16.80 2,474 0.21 10,660 0.90 1,165 0.10 1,835 0.15 1,297 0.11 1,216 0.10 19,920 1.67 1,134 0.10 5,760 0.48 1,204 0.10 4,154 0.35 6,648 0.56 3,040 0.26 93 0.01 529 0.04 1,080 0.09 10,464 0.88 1,361 0.11 1,639 0.14 871 0.07 651 0.05 1,296 0.11 2,050 0.17 6,217 0.52 3,752 0.32 2,404 0.20 836 0.07 486 0.04 2,238 0.19 5,946 0.50 541 0.05 591 0.05 2,213 0.19 4,575 0.38 1,638 0.14 7,727 0.65
April 2015
63
INSIGHT 상전벽해된 경제5단체 위상
대한상의 박용만 날개 달고 재계 대표 등극 찬란했던 영광 전경련 ‘아! 옛날이여!’ 지난달 2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경제계를 이끌어 갈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장의 새로운 진용이 모두 꾸려졌다. 연임 또는 신임 회장에 당선된 경제5단체의 수장들이지만 이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낼 수만은 없다. 대한상의를 제외하곤 각 단체들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계 대표 노릇을 해 온 전경련은 대한상의에 자리를 곧 넘겨 줄 것처럼 현재 상황이 위태롭기까지 하다. 경총, 무협 등은 후임자 없이 오랜 기간 회장직이 공석이었던 탓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연임 또는 신임 회장에 올라야 했다. 반면 ‘소통의 리더십’으로 이끌어 온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현재 시점에서 경제5단체의 위상을 짚어봤다.
글 | 안지용 기자
박성택(좌측부터 첫 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인호(두 번째) 한국무역협회장, 박용만(네 번째) 대한상공회 의소 회장, 허창수(여섯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병원(우측 두 번째) 한국경총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이 지난달 13일 취임 후 첫 행사로 열린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최경환(가운데)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좌측 세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4
April 2015
경제단체 대표주자 바뀌나
소통으로 젊어진 대한상의 전경련 제치나 정·재계 행사 주관 등 위상 높아져 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이 취임한
대
짐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근혜 대
이래 한층 젊어진 모습을 보이며
통령과도 15차례 이상 만나며 민간 경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상면
제파트너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에서는 이미 전경련을 제쳤다는 평가도
박 회장은 그동안 박 대통령의 해외
나오며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는 대한상
순방에 모두 동참했으며 한·중비즈니
의라고 말하고 있다.
스포럼 등을 개최하며 정부의 세일즈
대한상의는 전경련과 달리 대기업뿐
외교에도 힘을 보탰다.
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모두를 아우르
지난달 1일 박 대통령이 중동 4개국
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박 회장의 리더
방문 때에도 동행한 116명의 경제사절
십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이미 두산그룹 회장 시절
대한상의는 소통을 강조하는 박용만 회장 취 임 후 젊은 이미지로 거듭나며 전경련을 대 신해 재계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부터 SNS를 통한 ‘소통의 리더십’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단 중 박 회장이 명단 첫 번째로 이름 을 올리기도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다음이
뤄졌다. 2013년 11월 첫 여성 경제인으
었다. 대한상의는 중동 순방에서도 4일,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에도 박 회장
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합류했고
5일, 8일에 3개의 비즈니스 포럼을 주관
은 사비로 팀장급 이상 70여명의 직원
작년 11월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
했다.
들에게 태블릿 PC를 선물하고 매달 2회
룹 회장도 가세했다.
지난달 있었던 제42회 상공인의 날
씩 생일을 맞은 직원과 점심 식사를 같
대한상의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은
행사에도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
이 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소통을 실천
정치권과의 관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현재 의원 등 여당 관계자들이 참석했
하고 있다.
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첫 행보로 대한
다. 이 총리가 기업인 포상행사에 모습
회장단 조직도 젊어졌다. 박 회장은
상의를 선택했고 지난 2월 새정치민주
을 드러낸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
연합의 새 대표가 된 문재인 의원도 첫
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
경제단체 방문을 대한상의로 했다.
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부회장단에 영
또한 1월에 있었던 대통령 초청 경제
입하면서 부회장 수를 20명에서 23명
계 신년 인사회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으로 늘렸다.
경제계 간담회까지도 대한상의가 도맡
특히 최근 정몽윤 회장이 부회장으로
았다. 앞서 방한한 왕양 중국 부총리도
합류하면서 금융권에서도 경제계 구심
전경련보다 하루 전에 먼저 대한상의를
점을 전경련에서 상의로 옮겨가고 있다
방문했다.
새누리당은 앞선 16일에는 대한상의 와의 경제정책간담회에 김무성 당 대표 와 원유철 당 정책위의장, 이정현 최고 위원 등 지도부가 출동했다. 전경련 그룹 총수 부재로 예전만 못해 반면 1961년 출범해 오랜 기간 재계 맏형 역할을 해왔던 전경련은 후임자
특히 박 회장 취임 이후 대한상의는
가 나오지 않은 탓에 전임 회장이었던
박 회장이 2013년 8월 대한상의 회장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규제개혁, 내수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3연임을 하게
을 맡은 후 부회장단 영입은 꾸준히 이
활성화 등 경제관련 정책에 발맞춰 빠
됐다.
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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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경제단체 대표주자 바뀌나
묻자 “할 생각이 없는데 주변
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전경련을 이끌
에서 자꾸 물어보니까……”
고 있는 주체가 대기업 총수들인데 반
라며 주변에서 떠밀어서 하
해 실질적 활동이 가능한 회장들이 많
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지 않다는 것.
문제는 전경련의 위상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0개월 넘게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것이
와병 중이고 최태원 SK 회장은 수감 중
다. 일각에서는 이미 몇 년 전
이다. 강덕수 전 STX 회장과 현재현 전
부터 전경련이 대한상의의
동양그룹 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났다. 김
위상에 못 미친다는 말까지
준기 동부그룹 회장 역시 경영 위기에
나오고 있다.
직면한 상태다.
한때 ‘재계 대통령’으로까
여기에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정몽
지 불렸던 전경련 회장직은
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미 몇 년 전부
현재 대기업 총수들에게는
터 전경련에 발길을 끊은 듯한 모습이
부담스러운 자리로 전락했다.
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회원사로 있는 주요 그룹 회
회장에 오른 이후 전경련에서 탈퇴한
장들이 나서지 않았기 때문
상태다.
에 전경련을 책임져 온 허 회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김승연
장이 십자가를 짊어진 모양
한화그룹 회장은 집행유예 상태에 있어
이 됐다고 재계에선 말한다.
불가능한 상태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전경련은 과거 故 이병철
은 ‘땅콩 회항’ 사건과 평창동계올림픽
삼성그룹 창업회장과 故 정
조직위원장직을 맡아 여력이 없다. 신동
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빈 롯데그룹 회장도 제2롯데월드 안전
허 회장의 3연임 자체가 그리 큰 뉴
창업세대 기업인들이 주축을 이뤘던 시
문제와 신동주 일본롯데 전 부회장 해
스거리는 아니다.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절만 하더라도 경제성장은 물론 88올림
임 건으로 고사했다.
시절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픽 유치와 같은 국가적인 사업에도 적
5연임을 한 것을 비롯해 故 김용완 경
극적이었다.
한때 ‘재계 대통령’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전경련은 주요 회원인 대기업 총수들의 부재로 결집력과 업무 처리 능력이 떨어지 며 재계를 대표하던 과거의 모습을 차츰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총회에서는 부 회장을 맡고 있던 강덕수 전 회장과 현
방 회장(4연임), 故 홍재선 쌍용양회 회
하지만 지난달 열린 전경련 정기총회
재현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생
장(3연임), 故 최종현 SK그룹 명예회장
는 전경련의 위상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긴 두 자리의 부회장단 가운데 이장한
(3연임) 등이 연임한 이력이 있기 때문
를 그대로 보여줬다. 전경련의 진성회원
종근당 회장만을 부회장단으로 신규 선
이다.
인 오너 회장 대신 기업의 대외업무 담
임했다. 회장단이 기존 21명에서 20명
그러나 이번 허 회장 3연임은 전경련
당 직원들이 나와 자리를 메웠다. 이들
으로 줄어든 것이다.
의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
중에는 초임 과장이나 대리급 직원도
례로 분석된다. 맡을 사람이 없어 허 회
눈에 띄었다.
장이 떠맡다시피 다시 회장을 맡게 됐 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허 회장 역시 3연임에 대한 의사를
66
April 2015
작년에도 전경련은 서경배 아모레퍼 시픽그룹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전경련이 지금과 같이 위상이 낮아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것에 대해 재계에서는 회원들인 대기업
보험 회장 등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모
총수들의 부재가 큰 원인이라는 의견
두 결렬됐다.
위상 회복 가능할까
경총 노사 문제로 기업 총수들 기피해 무협 고위 공무원 낙하산 인사 비난 거세 경련과 대
전
대 회장들의 면면
한상의에
을 살펴보면 장관
비해 관심도는 떨
급 이상을 지낸
어지지만 한국무
정부 고위직 인사
역협회와 한국경
는 무려 12명에
영자총협회, 중소
이른다.
기업중앙회 등 회
기업인 출신
장직도 재계에서
회장은 故 박용
는 대외적인 권한 과 위상에서는 높
경총과 무협, 중기중앙회 등은 그동안 실추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학 대농그룹 회장 (21대), 故 구평회
은 자리를 가지고 있다. 세 단체는 올해
다. 경총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웅열
E1 명예회장(22~23대), 김재철 동원그
새 회장을 선임했지만 중기중앙회를 빼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
룹 회장(24~25대) 등 단 3명뿐이었다.
면 경총과 무협은 어려움을 겪었다.
에게 회장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지
노사관계에서 사측을 대변하며 경영 계를 대표해 온 경총은 그룹 총수들이 기피하는 경제단체장 가운데 하나다.
만 모두 고사했다. 결국 김영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1년여 간 지내왔다.
이번 신임 회장 인선 과정에서도 기 업인을 추천하려는 움직임은 아예 없 었다. 결국 제29대 회장에도 경제수석을
노사 문제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첨
우여곡절 끝에 경총은 비기업인 출
지낸 김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며
예한 갈등문제를 다뤄야 한다. 노사 이
신으로 재경부 관료를 지낸 박병원 전
무협은 다시 한 번 공무원 출신의 회장
슈에 따른 기업 간 입장도 달라 회원사
은행연합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출
을 맞이하게 됐다.
간 의견 조율도 쉽지 않다.
했다.
경제 5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중기
경총은 출범한지 40년간 5명의 회장
박 신임 회장에 대해 재계는 경총으
중앙회장만이 선거로 선출되는 것이 바
만 배출했으며 회장 공백기를 지낸 시
로서는 정부와 재계, 노동계의 목소리
로 중소기업 정책의 위상을 말해준다고
간도 잦았다.
를 즉각 정부쪽에 전달할 수 있는 가교
볼 수 있다.
2대 회장이었던 이동찬 코오롱그룹
역할로써의 입지 확대와 중대현안에 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강조되고 있
명예회장이 물러난 뒤엔 1년여 간 비어
한 빠르고 정확한 타협과 해결이 가능
는 정책 환경 속에 중앙회장은 ‘중소기
있기도 했다. 지난 2010년 2월엔 이수영
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 대통령’에 비유되는 것이 사실이다.
OCI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
무역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하지만 그간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돈
서 이희범 회장이 취임하기까지 7개월
1946년 설립된 무협은 그간 고위 공무
선거’, ‘부정 선거’의 이미지가 오랜 기간
이나 걸렸다.
원들의 무차별적인 낙하산 인사에 대한
자리 잡아 온 만큼 재계는 박성택 회장
비난 여론이 거셌던 경제단체다.
이 중기중앙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이희범 회장이 지난해 2월 임기 만료 로 사임하면서 공백기는 다시 찾아왔
김인호 신임 회장을 포함한 17명의 역
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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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OCUS LPGA는 KLPGA?
최나연(28·SK텔레콤)이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퓨어 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미래에셋), 호주여자오픈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캘러웨이),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26·KB금융 그룹), HSBC 챔피언스 박인비(26·KB금융그 룹)에 이어 김효주(20·롯데)가 JTBC 파운더 스컵에서 우승, LPGA를 싹쓸이하고 있다.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우승
김효주 JTBC 파운더스컵 우승
소속 ·KB금융그룹 LPGA 랭킹 10 상금(랭킹) 43만9341달러(2)
박인비
CME 포인트(랭킹) 1022(2)
HSBC 챔피언스 우승
소속 ·KB금융그룹 소속 롯데
LPGA 랭킹 2
LPGA 랭킹 4
상금(랭킹) 31만8148 달러(4)
상금(랭킹) 25만6372 달러 (7)
CME 포인트(랭킹) 760(5)
CME 포인트(랭킹) 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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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김세영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코츠 챔피언십 우승
소속 미래에셋 LPGA 랭킹 23 상금(랭킹) 31만422달러(5) CME 포인트(랭킹) 765(4) 소속 SK텔레콤 LPGA 랭킹 12 상금(랭킹) 29만5845달러(6) CME 포인트(랭킹) 675(6)
한국낭자군단 LPGA투어 싹쓸이
리디아 고 호주여자오픈 우승 소속 캘러웨이 LPGA 랭킹 1 상금(랭킹) 48만7485달러(1) CME 포인트(랭킹) 1290(1)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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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유라시아-태평양 잇는 비단길 출발점” 롯데그룹 참여 유통·관광 등 특화사업 거점 지역 주도로 선정된 특화 전략사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관·프로그램 연계·총괄하는 기능을 가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에 속속 들어 서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대전, 대구, 경북, 전북, 충북, 광주에 이어 부산지역 창 조경제혁신텐터가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부산의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 계 일류도시’ 부산 건설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 령은 7박9일 일정으로 중동 4개국을 순방, 성과물을 들고 돌아왔다.
서울
70
문화
글 | 이성훈 기자
강원
IT서비스
인천
항공
경기
충북
전자정보 바이오
경북
전자
전자
충남
태양광에너지 ICT
대구
세종
ICT
울산
대전
ICT
부산
IT서비스
조선 기계 유통 관광
전북
탄소섬유
경남
기계장비
광주
자동차
전남
건설 에너지
제주
IT서비스
April 2015
서비스·영화·IoT 3대 사업 육성 朴 대통령, “부산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붙여”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부 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실크로 드의 출발점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이라 는 원대한 꿈을 키워 가고 있다”며 이같 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들어선 ‘센 텀시티’를 들러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서 미래를 고민해야 했던 부산이 문화 와 기술, 최첨단 주거환경이 융합된 ‘센 텀’을 일구어내면서 새로운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센텀의 한복판 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융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인 사말을 하고 있다.
을 통한 창조의 힘’을 이끌어내 더욱 역
도록 부산 센터가 지원해나갈 것”이라
동적이고 활기차게 부산과 대한민국의
고 약속했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범선이 먼 바다로 항해
영화·영상산업과 관련해서는 부산국
하기 위해서는 돛도 높이 올려야 하고
아울러 부산 센터의 역할을 △서비
제영화제로 인해 부산이 영화·영상의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한다”면서 “부산 센
스산업 특화 △영화·영상산업 선순환생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터를 중심으로 전담기업인 롯데와 시민
태계 조성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타트
“풍부한 인적·물적 창작 기반을 기초로
여러분께서 범선의 돛과 노가 되어 부
업 육성 등 3가지로 제시했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영화·영상 창작산업
산과 한국경제 재도약의 힘찬 항해를
의 중심 도시이자 국제적인 영화시장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朴 대통령 “융합 통한 창조의 힘” 강조 박 대통령은 먼저 “부산 센터는 서비
로 발전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 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식에 참석한 것은 대구·대전·전북·경북·
스 산업에 특화된 최초의 혁신센터”라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과
며 “전통상품은 물론 혁신제품의 가치
관련해서는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에서
와 상품성을 높여서 한국의 대표상품
부산 센터는 재난과 안전 분야에 특화
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유통 혁신의 거
된 실증 테스트베드로 해상안전, 미아
이날 출범식을 통해 부산 센터는 롯
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제
방지, 화재시 피난구조 등 7개 시범사업
데그룹과 연계해 상품인증, 판로개척
품이든 부산을 통하면 세계 일류로 도
을 추진함으로써 창의적인 인재와 기업
등을 포함한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약하는 기회가 열리는 신화를 쓸 수 있
의 사물인터넷 창업을 돕게 될 것”이라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을
광주·충북 등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朴 7번째 센터 개소식 참석 ‘개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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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좌측 두 번째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 대통 박 대통령이 16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IoT 연구센터를 방문해 센터 학생들 령,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혁신센 과 대화하고 있다. 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지원하게 된다.
흡한 생태계로 인해 떠나는 것에 대해
또 400억원 규모의 영화·영상 특화펀 드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문화창조융
아쉬움을 전하면서 창조경제의 큰 역할 로 영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맞춰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대 IoT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물 시연을
합벨트와 연계해 영화·영상 창작 생태
이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계를 조성하는 한편 부산시의 스마트시
새로운 기술들과 아이디어들이 모여 문
박 대통령은 ‘지능형 상황인지칩’에
티 구현 계획과 연계해 사물인터넷(IoT)
화융합 행사와 연계된다면 좋은 환경과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스스로 작동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는 것을 보고)옛날 같으면 귀신 나왔다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총 84개 기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중동 4개국
고 했을 것”이라고 말하거나 “이런 것은
관이 참여하는 12개 분야의 양해각서
해외순방을 통해 중동에서도 우리 문화
부담스럽다”고 호응해 웃음을 끌어내기
(MOU)도 체결됐다.
콘텐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
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신동빈 회장 등의 안내로 부산 센텀그린타워에 있는 창조
인할 수 있었다”면서 “문화 콘텐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서울의 문화창 조융합센터와 연계된 화상멘토링 시스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우리나 라에도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위한 프 로그램이 있을 텐데 실리콘밸리와 스탠
“중동에서도 한류문화 콘텐츠 관심”
포드대학 쪽으로는 역사가 오래되다 보
박 대통령은 이어 스마트 스튜디오에
니까 우리가 생각 못한 더 좋은 프로그
서는 ‘홈쇼핑과의 연계를 통해 6억원이
램들이 있을 것 같다”며 “더 많은 젊은
화상멘토링 시스템을 참관하면서 박
란 대박을 터뜨렸다’는 한 명란젓 수출
이들이 그쪽에 가서 거기서 새로운 경
대통령은 “사실 영화야말로 창조경제의
업체 대표의 말에 “진짜 대박이네요”라
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며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면 꿈을 이룰
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창작아이디어가 세계로 미래 수출 산업
수 있다는 희망 바이러스가 되겠다”고
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실력
호응하기도 했다.
템 및 유통분야 원스톱 지원체계, 스마 트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사물인터넷에 대해서는 “굉장히 스피 드를 많이 내는 자동차라고 하면 그만
또 한 신발제작 플랫폼업체 대표로
큼 또 뭔가 잘못됐을 때 제동장치나 이
박 대통령은 2000여 명의 창작인들
부터 별도로 디자인한 신발을 받은 뒤
런 게 확실하게 돼야지, 기술 좋은 것만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꿈을 꾸는데 미
에는 “발을 맞춰야죠. 이런 제품은 발을
생각하다가 더 크게 다칠 수가 있다”며
발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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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부산광역시 정현민 실장 안내로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조성계획’을 청취하고 있는 박 대통령.
“사물인터넷 발전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박 대통령은 IoT는 중동에도 우리 스
ㆍ제조업 중심에서 유통·문화·안전(IoT
보완산업이 같이 발전하지 않으면 참
마트시티 모델이 수출되는 등 수요가
활용) 등 서비스산업 분야로 확대될 것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많은 분야라면서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있는 재난·안전 분야의 IoT스타트업 육
기능 부문에서도 전국 혁신센터에서
박 대통령은 또 자신이 전자공학을
성에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노력해
만들어지는 혁신·아이디어 상품의 상품
전공했던 점을 거론하면서 “그때 우리
창업 활성화와 사회 안전 시스템 확충
성과 시장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판
나라 전자산업은 상당히 세계적으로
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로개척에 초점을 맞춘 혁신상품 유통
발전을 아직 못했던 때였지만 여기에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옴니 미팅
우리 산업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룸 △스마트 스튜디오 △창조경제혁신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인
전자공학을 전공했다”며 “우리가 좀 더
센터 혁신상품 인증제 △시범사업존 등
지역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기구
노력하면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창조경제 혁신센터 내에 있는 부스들을
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있겠다는 믿음이 오늘 많이 생겼다”고
둘러봤다.
연계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
밝혔다.
이번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범위가 ICT
“스마트시티 모델 수출 수요 증가” 박 대통령은 부산광역시 정현민 실장
플랫폼 또한 구축될 예정이다.
들어가는 공간으로써 올해까지 17개 지 역에 센터가 들어선다.
■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소 및 시설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주소
연락처
안내로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KAIST 나노종합기술원 9층
042-385-0666
시티 조성계획’을 청취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89(신천동) 대구무역회관 1·3층
053-759-6380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대로 350-27 (신평동 188) 모바일융합센터 2층 054-470-2614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123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1층
062-974-9352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45 (서광빌딩 1.2층)
063-220-8900
지형 대피 안내 시스템’과 ‘관광지 미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1길 7
043-710-5900
방지 안내 시스템‘ 시연을 관람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8 센텀그린타워 3층
051-749-8911
재난 안전 등 시범사업 7개 중 ‘상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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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박 대통령 중동순방서 얻은 것은
포스트오일 시대 ‘中東’에 답 있다 70년대 중동붐 재현 목표 경제 협력 박차
박
근혜 대통령이 7 박
의 분야로 대중동 교류를 다
9일간의 일정으로 무
변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려 4개국에 걸쳐 강행군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나섰던 중동 순방을 마치고
방문 에서는 국산 ‘ 할 랄
9일 귀국했다.
(Halal)식품’을 처음으로 중
집권 3년차 들어 첫 해
동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기
외 순방길에 나섰던 박 대
반을 조성했다. 성장전망이
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서
높으면서도 중동 현지시장
도 1970년대 중동붐을 재현
에 대한 정보부족과 현지 소
한다는 목표로 방문국들과 각종 경제협력을 다지는 비
중동 4개국 순방 중 첫 번째로 쿠웨이트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
비자의 한국식품에 대한 인 식부족으로 진출에 어려움
즈니스 외교에 주력했다. 이른바 ‘제2의
시범건설하고 제3국 수출도 모색하기로
을 겪어온 할랄식품의 진출이 원활해져
중동붐’ 가능성을 여는 발판을 마련한
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원전 수
향후 중동권 수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
것이라 할 수 있다.
출을 가시화하는 한편 20억달러(약 2조
게 됐다.
스마트원자로 수출 추진으로 세계 최
20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도 기대하
초의 중소형원전 수출길을 열었을 뿐
게 됐다. 안전성을 입증하는 표준 설계
아니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할랄식품
인가도 세계최초로 획득해 경제성과 안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예정돼
수출기반도 마련하면서 대(對)중동 교
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
있는 중동에서 우리 기업을 측면지원하
류를 다변화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중
로도 평가됐다.
며 수주 가능성을 높인 것도 중요한 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 측면지원
과다.
동의 왕실 인사들을 비롯해 유력 재계
박 대통령이 국내 역점사업으로 추진
인사 등도 만나 미래 협력 가능성을 확
해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처음으로 해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에서 ‘교통 인
대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외에 수출하는 사례도 만들었다. 사우
프라 구축 MOU’와 ‘신도시 개발 협력
디 기업인 STC가 SK의 창조경제혁신센
합의의사록(MOM)’를 체결하는 한편,
터를 벤치마킹한 ‘이노베이션센터’를 구
정상회담에서도 쿠웨이트가 추진 중인
이번 순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
축하기로 하고 SK도 이를 지원하기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
과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스마
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수출의 토대를
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
만듦으로써 향후 창조경제가 중동을 넘
이를 통해 쿠웨이트에서 △신규 정
(MOU)’를 체결한 부분이다.
어 글로벌 경제발전모델이 될 가능성을
유공장 건설사업(78억달러) △쿠웨이
열게 된 셈이다.
트 메트로(220억달러) △걸프협력회의
스마트원전 세계 최초 수출 추진
중동 같은 물부족 국가에 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5년간 개발한 중
그간 에너지·건설분야에 주력했던 것
(GCC) 6개국 연결철도망(18억달러) △
소형 원전인 스마트 원자로를 사우디에
에 탈피해 보건·의료, 식품·농업, 문화 등
움 알 하이만 하수처리 시설(1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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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신도시건설(50억달러) 등 381억달러
를 거둔 것 외에도 막대한 부를 지닌 중
통령의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규모 건설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
동 국가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
식 참석 당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여 가능성을 높였다.
도 만들었다.
박 대통령이 세 번 이상 정상회담을 한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박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에서는 국왕
는 우리 기업이 참여한 290억달러 상당
과의 정상회담 외에 차기와 차차기 왕
의 월드컵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관
위계승자인 무크린 왕세제와 무함마드
UAE에서는 이슬람사원인 ‘그랜드
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 기업이 입
나이프 제2왕위계승자를 잇따라 만나
모스크’를 시찰하면서 무슬림(이슬람
찰에 참여했거나 참여 예정인 카타르
미래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교도) 여성들의 전통 의상인 ‘샤일라
정상은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 르 정도다.
월드컵 관련 사업은 △장거리 철도 1단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알 왈
(Shayla)’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계(20억달러) △일반도로 및 하수처리
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현지에 파병된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
프로그램(140억달러) △도하 남부 하
킹덤홀딩회사(KHC) 회장도 사우디에서
병들을 만나 격려에 나서기도 했다.
수처리시설(30억달러) △크로싱 교량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제3국
(60억달러) △월드컵 경기장(40억달러)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등 총 290억달러 규모다. 중동국가와 미래협력 가능성 다져 이번 순방을 통해 다양한 경제성과
CJ, 킹덤홀딩컴퍼니와 협력 약속 박 대통령 요청에 다른 후속조치
그러면서도 국내 현안 역시 빼놓지 않고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UAE에서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순방 도중 터진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세 번
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현지에서 리
째 정상회담을 갖고 친밀도를 과시했다.
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기도
지난해 2월 왕세제의 방한과 5월 박 대
했다.
산업에 있어 우선 협력 필요성에 대 해 의견을 함께했다. 또 손 회장은 이 날 알왈리드 회장의 한국 방문을 제
CJ
그룹이 세계적인 민간 투
안했고, 알왈리드 회장은 즉석에서
자 회사인 킹덤홀딩컴퍼니
수락했다.
(KHC)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콘텐츠
알왈리드 회장은 “CJ E&M 영역부
분야를 비롯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터 대화를 시작해 추후 물류 등 다른
구축한다.
사업분야로 확대해 나가자”면서 “투
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빈 탈랄 킹덤홀딩컴퍼니 회장은 향후 공동으로 투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자뿐 아니라 사업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중동 4개국을 순
리야드의 킹덤홀딩컴퍼니 본사에서
이에 손 회장은 “CJ그룹은 아시아
방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알왈리드
알왈리드 빈 탈랄 회장과 만나 향후
최고의 콘텐츠 기업으로서 킹덤홀딩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문화
공동으로 투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스컴퍼니의 아시아 진출에 최적의 파
산업 육성 노력을 소개하고 적극 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자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밝혔다.
토대로 빚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특히 양사는 콘텐츠 분야 등 문화
답했다.
알왈리드 회장은 사우디를 창건한 압둘 아지즈 초대 국왕의 손자다.
April 2015
75
EXPO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료
전기차 산업 제주서 꽃피워 창조경제 견인 전 대회 比 2배 커진 규모에 10일간 7만명 관람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달 6일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 자동차’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일간 열렸다. 이번 엑 스포는 지난 1회 대회에 비해 2배 가량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외 업 체들이 미래를 선도할 전기차를 선보이며 엑스포의 열기를 더욱 달 구었다. 관람객 7만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제주도에서 전기차의 가 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료된 제2회 국제전 기자동차엑스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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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글 | 안지용 기자
엑스포 스케치
전시·포럼 등 행사로 전기차 가능성 보여줘 배터리·충전기 등 75개 관련 업체 참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흐
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
름을 한 눈에 살펴볼
한 과정이다”라며 “매년 제
수 있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
주에서 개최될 국제전기자동
차엑스포가 지난달 6일 ‘바
차엑스포를 친환경 녹색지
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
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다”
터에서 10일간 열렸다. 특히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관람객 7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
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순수
사에서 “제주는 세계에서 가
전기차 홍보뿐만 아니라 제 주도에서 전기차의 가능성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가 지난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막 식 전, 엑스포 프레스룸에서 열린 제주도와 엑스포조직위의 공동기자회견.
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장 빠르게 전기차를 ‘대중화’ 하고 있는 곳”이라며 “배터리 충전과 검사, 빅데이터 관리
아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
등 전기차를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
국내외 전기차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
GM 스파크EV 등 엑스포에 참가한 업
는 각종 인프라를 테스트하고, 관련 제
선점을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더욱
체들의 전기차를 볼 수 있고 직접 타볼
도개선, R&D와 연관 산업 육성 기반을
이 전기자동차 시승행사와 제주의 EV
수도 있었다. 또한 아직 국내에 출시되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
인프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팸투어 등
지는 않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
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평을
기차’로 불리는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한편 엑스포 개막 4일째인 지난달
받았다.
‘SP:01’ 모델을 선보여 독특한 디자인과
9일에는 세계 전기차 리더와 전문가들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 한 자리에 모여 전기차 발전방향을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기아차를 비 롯해 닛산, 르노삼성, BMW, 한국GM,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곳은 시승코너
모색하는 ‘전기차 엑스포 컨퍼런스’가
BYD, 위나동방코리아, 디트로이트 일렉
였다. 각종 브랜드 별로 마련된 야외 부
‘EV를 넘어서 : 친환경 교통수단과 녹
트릭 등의 완성차 업체와 한국화이바,
스에서 현장접수만 하면 소울EV부터
색 공동체를 이루는 징검다리’라는 주
자일대우, 상하이모터스, 우진산전, 동
BMW i3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를 타
제로 열렸다.
원올레브, 파워프라자 등의 전기버스와
고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둘러볼 수 있
상용차 업체, LG화학으로 대표되는 배
었다.
이날 참석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전기 차의 메카’ 제주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
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업체들까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
지 총 75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해 지난
장은 “이번 엑스포는 2030년까지 이산
제주도는 올해부터 세계 전기차 산업
1회 대회에 비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
화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
전초기지로 발돋움해 전기차라는 부가
어났다.
로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산업으로 창조경제를 견인해나간다는
테스트베드와 인증사이트, 최고의 충전
방침이다.
전시장에는 BMW i3, 닛산 리프, 기
성에 대한 기대감을 일제히 나타냈다.
April 2015
77
EXPO 참가업체 이모저모
현대차 베일 쌓인 전기차로 호기심 자극 닛산 세계 판매 1위 ‘리프’로 국내 진출 선언 난달 6일 제주도에서
지
전 시 6시간 만에 충전이 가
열흘간 일정으로 열
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린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
에서는 높아진 전기차의 위
는 시간은 15.9초로 배기량
상만큼이나 국내외 업체들
1000cc 가솔린 모델보다 가
이 미래를 선도할 전기자동
속성능이 우수하다
차(EV)를 선보이며 엑스포의
기아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열기를 더욱 달구었다.
쏘울EV 4대, 레이EV 2대로
국내 최대 자동차회사인 현대차는 ‘퓨쳐 이모빌러티’ 를 콘셉트로 전시회에 참가
왕복 3㎞ 구간에 걸친 시승 현대차가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위장막으로 가린 전기차 전용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는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했다.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에 대한 청
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 방향을 담은 영
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물도 상영했다.
행사도 진행했다.
기아차 ‘쏘울·레이’ EV로 기술력 과시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전기차 업체
현대차는 160여㎡ 전시장에 차세대
기아차는 전기차를 선도하는 기업으
중에서는 유일하게 비즈니스 전략을 발
전기차 시스템 전시물과 테스트카 1대
로서 기술력을 과시하겠다는 전략을 세
표했다. 올해를 전기택시 대중화 원년으
를 전시했다. 특히 테스트카는 위장막
웠다.
로 삼고 전기차 1000대를 판매하겠다고
으로 가려놓아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엑스포 참여 완성차업체 중 유 일하게 전기차 없이 전시부스를 마련했
특히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포한 것.
가장 많이 판매(414대)된 ‘쏘울EV’와
르노삼성은 전기차 ‘SM3 Z.E.’를 올해
3위(202대)를 기록한 ‘레이EV’로 참가
부터 1회 주행거리가 200㎞ 미만인 개
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택시와 1인 1차제 택시들에게 보급키
지만 내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자사
쏘울EV의 장점은 1회 충전으로 주행
로 했다. 이를 위해 SM3 Z.E(RE트림 기
의 첫 전기차 전용모델이 될 테스트카
할 수 있는 거리가 타사의 경쟁차종에
준) 가격을 4338만원에서 4190만원으
를 위장막으로 가린 채 미리 선보이면
비해 가장 길다는 점이다. 한 번 충전에
로 낮춘데 이어 16개 지자체에 전기차
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48㎞를 운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전담 파일럿 배치, A/S센터 226개로 확
또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매년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대, 전기차 실용화 방안 적극 제언 등의
진행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출품작인
은 11.2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45㎞
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1인용 전기차와 전기 스쿠터 등을 선보
다.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였다.
시 4시간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SM3 Z.E는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로 1회 충전 시 135㎞ 운행이 가능하다.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이동 수단에
레이 EV는 1회 충전으로 91㎞까지
제주도에는 이미 6대의 전기택시가 운
대한 볼거리와 체험존 등을 구성해 참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행 중이며 서울에선 10대가 시범운행
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현대차의 전
130㎞다.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
중에 있다.
78
April 2015
닛산은 100% 친환경 전기차 ‘리프’를 선보였다. 리프는 세계 최초 양산형 전 기차인데 2010년 일본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 1월까지 누적 판매 량 16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전기차 부 문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세계 각 도로에서 운행 중인 전기 차의 50%가 리프인 셈이다. 공기역학에 최적화 된 외관 디자인, 중형 5도어 해치백의 넉넉한 실내 공간,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성능,
BMW는 전기차 ‘i3’ 모델을 이번 엑스포에 전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쉽고 편리한 충전, 일상생활에 충분한 주행 거리 등이 장점이다. 1회 충전으
플라스틱(CFRP), 드라이브 모듈은 알
‘전력저장 존’에서는 차세대 전력사업
로 132㎞를 달릴 수 있고 급속 충전 시
루미늄을 적용해 중량이 1300㎏에 불
의 핵심 장치인 ESS 분야의 주택용, 그
3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과하지만 64㎞/h 속도의 전면 충격에
리드용,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도 안전한 것으로 검증됐다. 1회 충전에
리 셀과 모듈, 랙(Rack) 등을 전시하고
“한국에서의 판매 확대에 공격적으로
132㎞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할 때
실제품이 적용된 계통도로 관람객의 이
나설 것”이라며 “3년 내 수입 전기차 중
까지 급속은 30분, 완속은 3시간이 각
해를 도왔다.
1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 걸린다.
BMW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로 관람객들의 차심(車心)을 공략했다.
LG화학은 현재 폭스바겐과 GM, 르 노,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20여 곳을
LG화학 작고 수명 긴 배터리 개발 집중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배기가스 ‘0’의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
이 외에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업
2009년 전기차용 배터리를 본격적
수단이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
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으로 양산한 이래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는 혁신적인 전기차라는 게 BMW의 설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및 전력저장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
명이다.
장치(ESS)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
수전기차(EV) 등 40만대 차량에 배터
시했다.
리를 탑재했다.
BMW는 2007년 ‘프로젝트 i’를 시 작으로 2009년 실증용 전기차 ‘미니E’
‘자동차 존(Zone)’에서는 전기차 배터
LG화학은 ‘가장 작고 오래가면서도
600대, 2011년 ‘액티브E’ 1000대를 제
리가 적용된 자동차와 골프 카트 등의
안전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작해 전 세계 주요 도심에서 2100만㎞
실물 모형을 전시하고 LG화학이 현재
집중하고 있다.
에 달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를 기
양산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팩을
반으로 한 데이터와 연구는 i3의 모태
소개했다.
가 됐다.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텝
현재 한 번 충전에 320㎞를 갈 수 있 는 배터리를 개발 중이며 수년 내에 상 용화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i3는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
드(Stepped), 커브드(Curved), 케이블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차 시
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로 구
(Cable) 배터리 제품과 미래 시장을 선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 이
성한 ‘라이프드라이브’ 구조로 설계돼
도할 소형 배터리 분야의 기술력도 선
후엔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있다. 차체는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
보였다.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April 2015
79
EXPO [인터뷰]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전기택시 대중화 원년 삼겠다” 공격적 마케팅 펼쳐 1000대 판매 포부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올해를 전기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를 밝 히며 전기택시 보급 및 전기차 1000대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
인하했다.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또 전기차 민간보급을 실시하는
박 부사장은 “전기차 500대를 택
에 참가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 전담 파
시로 활용하면 하루 1만명, 1년이면
를 전기택시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
일럿을 배치하고 전문 A/S센터를
최대 240만명의 시민이 전기차를 이
겠다는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226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기택시
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판매 목표는 1000대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전기
제주도에는 배터리 수리 센터를 추가 설립한다.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의 월 고정비는 LPG택시의 70~80% 에 불과 하다”며 “르노삼성자동차가
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마
이와 관련해 르노삼성은 유럽 전
전기택시 보급을 주도해 전기차 시
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기차 시장을 선점한 르노의 기술 로
장을 선점하고 다수의 시민에게 전
확장하고 전기택시를 본격적으로 보
드맵을 국내 시장에 적용해 전기차
기차 보조금 혜택을 나눔과 동시에
급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올해 전기
조기 안착 및 중장기 관련 산업 육성
택시 사업자들의 수익성을 높일 것”
차 1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포
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라고 말했다.
부를 밝혔다.
한 전기택시 대중화는 한정된 보조
르노삼성의 전기차 SM2 Z.E.는 주
금 혜택을 다수의 시민과 나누는 가
행 안정감과 뒷좌석의 넓은 공간이
장 좋은 방법이라고도 강조했다.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기차 구매 장벽 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전기차 고객
80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전용 ‘특별 구매 패키지’를 출시해 맞
박 부사장은 “이동거리가 많은 택
이 때문에 전기택시 적합 차종으
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
시야 말로 배출가스 절감이 가장 필
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월 고정
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4일 르노삼
요한 교통수단”이라며 “강력한 전기
비 역시 LPG택시의 70~80% 수준으
성은 SM3 Z.E.(RE드림 기준) 가격을
택시 보급 정책을 펴는 일부 국가에
로 경비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
4338만원에서 4190만원으로 대폭
서는 전기차 민간 보급도 훨씬 빠른
인다.
April 2015
[화보]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
지난달 28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전기차 100대가 국제전기자동차엑스 포 성공을 기원하는 전기자동차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관람객들이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 모델의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전기차를 직접 시승 중인 관람객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라는 수식어가 붙은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SP-01.’
지난 1월까지 누적 판매량 16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전기차 부문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닛산의 ‘리프.’
어린이들이 미니 전기차에 올라 운전을 하고 있다.
April 2015
81
InfoGraphics 항공운송 ‘호조’·육상운송 ‘부진’
지난해 물류 성과 살펴보니…
항공운송 ‘호조’ · 육상운송 ‘부진’ 지난해 국내 물류시장에서 항공운송기업은 저유가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내수 경쟁이 치열한 육상운송은 실적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2014 물류기업 경영실적 43.1%
25.0% 31.0%
32.8%
62.5%
55.2%
좋음 항공 보통 운송 좋지않음
12.5%
24.1% 13.8% 좋음 보통 좋지않음
35.2%
좋음 보통 좋지않음
육상 운송
44.4%
3PL
34.0%
30.9% 35.7% 33.3%
25.5%
20.4% 좋음 보통 좋지않음
40.4%
좋음 보통 포워딩 좋지않음
해운 운송
좋음 보통 택배 좋지않음
51.9% 전체
82
좋지않음
보통
좋음
32.7%
41.7%
25.6%
April 2015
51.9%
22.2% 좋음 보통 기타 좋지않음
대한항공 영업이익
3950억원 흑자
유가하락
유류비가 전체비용 30%이상 차지
196억원 적자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업계가 유가하락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다(25.6%)는 기업들의 요인
서비스 개선에 따른 경쟁력 강화(37.5%)
유가하락에 의한 원가절감(21.9%)
화주와의 불평등 거래관행 개선(11.0%),
신규물량 확보(10.3%)
<‘물류 전문인력 확보’ 7.7%, ‘직구·역직구 증가’ 2.6%, ‘주요 선진국 경기회복’ 2.6%,‘FTA 확대’ 1.9%, ‘신흥국 경제성장률 상승’ 1.9%, 기타 2.6%>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기업(32.7%)의 부진요인
내수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34.7%)
원가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29.4%)
공급과잉에 의한 출혈경쟁(16.3%)
<‘ 화주와의 불공정 계약 관행’ 4.5%, ‘환율 변동’ 3.6%, ‘인력난’ 3.2%, ‘글로벌 물류기업 대비 경쟁력 저조’ 2.3%, ‘국내 물류인프라 부족’ 2.3%, ‘정책 불확실성 및 비효율적 규제’ 2.3%, 기타 1.4%> 그래픽 = 이성훈 기자
April 2015
83
InfoGraphics 대기업 신규채용계획 오리무중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 10개사 중 6.5개사는 아직까지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했으며 작년 수준 이상으로 뽑겠다는 기업이 2.4개사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4
April 2015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207개 기업)
4.8%
5.8%
6.8%
17.9%
64.7%
신규채용 없음 작년보다 증가 작년보다 감소 작년과 비슷 계획미정 (10개) (12개) (37개) (124개) (14개)
신규채용 규모에 연향을 주는 요인 적정T/O
55.8%
국내외 업종경기 상황
19.4%
인건비 총액 정부시책 호응
15.3% 5.8%
cr
Re t
ui
기타
3.7%
채용 유지 및 감소 이유 26.4%
국내외 업종 경기 악화 퇴직인원이 줄어 신규채용 수요 감소
23.6%
회사 내부 상황 악화
23.6% 11.1%
응답 거절·무응답 통상임금 등 인건비 부담이 늘어서
6.9%
예년 채용 수준 유지
4.2%
기타
4.2% 그래픽 = 이성훈 기자 그래픽그래픽 = 이성훈 = 이성훈 기자
April 2015
85
맞수熱戰 광고사 시장
국내는 좁다 해외 영토 확장이 답이다 제일기획 VS 이노션 지난해 광고시장은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대회가 있었 음에도 세월호 사건과 일본의 엔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부진 이 이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올해 광고업계에서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업계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그룹의 제일 기획과 현대차그룹의 이노션은 각 그룹 총수의 딸들인 이서현 사장과 정성이 고문 이 각기 다른 경영 스타일을 보이며 미국, 중국을 비롯해 중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기획과 이노션의 경영전략과 양사를 이끄는 CEO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86
April 2015
글 | 안지용 기자
시장 전망
모바일 광고 시장 1조원 돌파 기대 해외 신흥 시장 진출에도 박차
지
난해 광고시장은 세월호 사건과 일본의 엔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 모바일 광고 비중 국내
(세계 최고 비중) 73.2%
세계 평균
꽁꽁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작
54.4%
년에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 임 등 주요 스포츠 대회가 있었음에도 실적이 저조했던 터라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올해 상황은 더욱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57.0%
38.4% 35.1%
20.1% 25.9% 15.8% 2013년
2014년
앞서 작년 말 한 매체는 5조4441억
2015년 (전망치)
2018년 (전망치)
원 규모였던 2013년 5대 매체(TV, 신문, 라디오, 케이블TV, 잡지)의 광고액이 지
로벌 대행을 수주하는 등 해외 광고주
콘텐츠 등이 더욱 더 디지털화되고 개
난해는 4% 감소한 5조2181억원 규모로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추정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작년 말을 기점으로 중국 실적
한 시장조사기관은 지난해 국내 온라
내수시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복
이 국내를 앞지를 것이 확실시된다며
인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 비중은
합적 이유로 올해 국내 광고 시장이 부
향후 중국을 ‘제2의 본사’로 설정하고
38.4%로 추산했다. 이는 2013년 20.1%
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 것이란
현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도 제
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기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올해 광고업
시한 바 있다.
관은 올해 모바일 광고 비중이 54.4%로
계에서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이노션 역시 해외광고 취급 비중을
점차 눈을 돌리는 한편 급성장 중인 모
늘리고 있다. 이노션은 미국 최대 전력
바일 광고 쪽으로 방향 선회를 할 것으
회사인 NRG에너지의 광고대행사로 단
또한 2018년에 73.2%까지 성장해 한
로 예상된다.
독 선정됐고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의
국의 모바일 광고 비율이 세계에서 가
해외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
윤활유분공사, 인도의 종합 가전회사인
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은 제일기획이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말
우샤 인터내셔널 등과도 신규 광고계약
제일기획 역시 유선 인터넷 광고 시
해외 네트워크를 40개국 47개 거점으로
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
장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1조8674억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
이고 있다.
원에 그친 대신 모바일 광고 시장이 대
늘며 기존 PC인터넷 광고 비중을 넘어 설 것으로 내다봤다.
카, 중남미, 중동 등 성장가치가 높은 신
해외진출과 더불어 광고업계에서는
세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을 내 놓았
흥시장 위주로 거점을 늘려 미래 성장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개인화 미디어
다. 실제로 지난해 모바일 광고 시장은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로의 이동에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2013년에 비해 82.4% 성장한 8391억원
뿐만 아니라 미국 자회사 맥키니가
의 성장 △유무선에서의 각종 VOD 서
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1조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내년 글
비스의 성장 △개인에게 특화된 새로운
원 돌파도 가능하리란 추측을 했다.
April 2015
87
맞수熱戰 업계 주름잡는 여성파워
양사 라이벌 구도 속 ‘딸들의 전쟁’ 이서현 공격적 VS 정성이 내조형 경영 스타일 일기획과 이노션은 재계
제
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성장한
순위 1, 2위의 삼성그룹과
규모로 연평균 매출도 20%씩
현대차그룹을 모기업으로 하는
증가했다. 해외 거점이 34개국
만큼 광고업계에서도 수위를
39개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에
다투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은
는 40개국 47개까지 커졌다. 글
제일기획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로벌 광고회사 순위도 15위로
에서 이노션을 압도하며 멀찍이
상승했다. 제일기획의 이러한 성장 배경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광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엔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함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고회사라는 점에서 양사는 그 간 많은 비교가 돼 왔다. 하지만 더욱
사로 성장시켰다. 이 사장은 1년 만에 부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선 이 사장의
주목 받는 것은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서현 제일기획 사장과 정몽구 회장의
이는 이 사장이 미국 파슨스디자인
2012년 이 사장이 제일기획의 해외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경영에 직
학교를 졸업한 이후 제일모직에서 10년
거점 확장을 위해 미국 광고회사 맥키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상 쌓은 패션사업 경험도 상당한 밑
니를 인수한데 이어 보름 만에 중국 광
천이 된 것으로 재계는 평가하고 있다.
고회사 브라보를 인수하는 등 거침없는
여전히 이노션이 제일기획을 쫓아가
M&A를 보여준 것은 단적인 예다.
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노션의 성
디자인을 전공한 이 사장은 제일기획
장에 따라 두 회사가 광고업계에서 새
과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과 제일기획
또한 눈높이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로운 라이벌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을 맡고 있어 승계분야가 비교적 뚜렷
올리기 위해 매해 경상 이익의 7%를 임
두 딸들에게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하게 정리된 만큼 빅딜 등의 영향에서
직원 교육비에 지출하고 파격적인 포상
이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와
비교적 자유롭다. 때문에 이 사장은 일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
병 이후 광고와 패션 사업을 맡으며 그
찌감치 본인이 담당하는 사업에서 두
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했던 것.
룹 경영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각을 나타내며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또 아이디어가 우선시되는 조직 문
창의력과 상상력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따뜻하고 소
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크리에이티브 역
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탈하다는 평을 듣는다. 회사 직원들과
량 강화와 통합 마케팅 경쟁력을 지속
구내식당에서 점심간담회를 자주 하는
강조해 광고회사가 아닌 글로벌 마케팅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주도했다. 이에
이 사장은 두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 로 키워내며 한국의 예술적 능력을 널리
따라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무
알리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제 일기획 기획담당 전무로 부임하면서 불
이서현, 일찌감치 그룹 경영 한 축 담당
과 5년 만에 회사를 국내 1위 기업에서
2013년 기준으로 제일기획은 매출액
세계 수준의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회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88
April 2015
대에서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 능력 이 인정받는 결과가 이어졌다. 제일기획은 칸 국제광고 제에 서
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대상을 수상 한 데 이어 2012년 단일연도 최대 수상, 2013년 그랑프리 1개, 티타늄상 1개, 금 상 2개 등 총 9개 부문 21개의 본상 수 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의 진기록을 매 년 경신했다. 이 외에도 원쇼, 클리오, 런던광고제 등 주요 국제 광고제를 통 해 한 해 동안만 총 62개의 본상을 받 았다. 이노션, 정 고문체제서 글로벌 진출 박차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1985년 이화여 대 행정학과 졸업 후 선두훈 선병원 영
제일기획이 자살 방지를 위해 마포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생명의 다리’ 광고. 제일기획은 이 광고로 2013 칸 국제광고제에서 9개상을 휩쓸었다.
훈의료재단 이사장 겸 코렌텍 대표와
재항 마케팅본부장을 직접 영입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설
결혼, 20여년간 전업 주부로 살아오다
등 준비 단계부터 이노션의 밑그림을
립 초기 인하우스에이전트의 특성상 현
경영에 뛰어들면서 경영 보폭을 점차
그렸다고 평가받는다. 회사 설립 이후
대차그룹 의존도는 100%에 가까웠지만
늘려가고 있다.
정 고문은 오너 전문경영인들을 지원사
최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현대차의
정 고문은 2003년 어머니인 故 이정
격하는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충실히
광고·물류 비계열사 발주 계획도 이러
화 여사와 함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수행, 결국 이노션을 명실상부한 국내
한 이노션의 성장이 뒷받침됐다.
이사직을 맡으며 재계에 등장했다. 남편
2위 업체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정 고문은 현대차그룹 계
과 가족을 위해 묵묵히 내조의 길을 걷
정 고문은 직접 현대기아차의 신차
열사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던 모습에서 적극적인 경영자로써 이름
발표회는 물론 해외 모터쇼에도 빠짐없
한편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 쓸 것으로
을 알리기 시작한 셈이다.
이 참석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도 대
보인다.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처럼 해외
정 고문은 어머니와 함께 제주를 찾
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하면서도
광고회사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회
아 호텔 확장과 골프장 운영에 적극적
현장을 꼼꼼히 챙기며 이노션의 마케팅
사로의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업
으로 참여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과 광고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
계의 관측이다. 2014년 현대차그룹 거
는 정 고문이 어머니와 함께 호텔레저
다. 이 때문에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과
래 비중은 2011년 매출의 41.8%였다가
사업에 뛰어든 2003년 매출액 규모가
함께 광고업계 여성 리더로 이름을 올
2013년 34.4%로 낮아졌다.
150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2012년 말에
리고 있다.
정 고문은 해외진출과 함께 기업공개
는 598억원으로 10년만에 4배 가량 성
이노션은 정 고문체제를 확고하게 구
를 서두를 방침이다. 이노션은 상장 전
장했다. 이어서 정 고문은 2005년 출범
축한 것을 계기로 세계시장 진출에 박
투자 유치 개념으로 이번에 재무적 투
한 광고대행사 이노션에서 정의선 현대
차를 가하는 글로벌화에 주력할 계획이
자자들을 끌어들인 만큼 투자자들은
차 부회장과 함께 최대주주로 이름을
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글로벌
투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공개를 요구할
올리면서 행보를 한발 더 넓혔다.
성장 원년으로 삼고 재출발하겠다는 목
것으로 보이며 정 고문은 이에 부응해
표를 수립해 놓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
정 고문은 박재범 전 이노션 대표이 사와 제일기획 연구소 소장 출신의 박
특히 이노션은 2013년부터 매출에서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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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업계 라이벌
40년 아성 VS 젊은 패기 그룹 등에 업은 이노션, 제일기획 턱밑 추격
우
리나라 전체 광고시장
■ 제일기획 VS 이노션
의 절반 이상은 제일기
제일기획
회사명
이노션
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도
획과 이노션이 차지하고 있
임대기
CEO
안건희
시장에서 신규 광고주를 잇
다. 이노션이 등장하기 전 국
2조7093억원
매출액(2013)
3562억원
내 광고시장은 제일기획의
1300억원
영업이익(2013)
529억원
5조1982억원
광고 취급액 (2013)
3조7000억원
독주체제였다.
는 북미시장과 급격한 성장
제일기획은 1973년 설립된
달아 영입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 인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각사
이래 만년 1위 자리를 고수해
엔알지 에너지의 광고대행사 로 단독 채택됐다.
오며 2위 기업과 두 배 이상의 격차를
현지 광고주 영입 성과는 제일기획이
또 이노션 월드와이드 중국지역본부
보여 왔다.
M&A를 통해 확보한 해외 자회사에서
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윤활유분공
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
2005년 설립 당시 광고취급액에서 제 일기획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이
대표적으로 제일기획이 인수한 미국
이노션의 인도법인은 대표 종합 가전
노션은 2008년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자회사 맥키니는 글로벌 신발 브랜드
제품 제작 및 판매업체인 USHA 인터내
격차를 좁히고 2009년에는 그 차이를
크록스의 올해 글로벌 대행을 수주하는
셔널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
1조원 이내로 축소시켰다.
성과를 거뒀다.
2010년에는 2000억원대까지 대폭 줄 였다.
제일기획은 지난 2008년 영국 광고 회사 BMB 인수를 시작으로 2009년
캐나다법인은 현지 비영리 국가 스포 츠 기구인 사이클링 캐나다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선정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 이노션이 현대차
미국의 디지털 회사 바바리안그룹,
그룹 내 광고 물량을 줄이면서 그 격차
2012년 중국 브라보와 미국의 맥키니
는 다소 벌어진 상태다.
등 경쟁력 있는 독립 광고 회사를 꾸준
현재 이서현 사장과 함께 제일기획을
히 인수해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
이끌고 있는 임대기 사장. ‘애니콜 신화’
시켜 왔다.
로 알려진 임 사장은 삼성미래전략커뮤
이노션은 현대기아차의 광고를 사실 상 독점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었고 제일 기획과 함께 대형 광고 업체로 성장하 게 됐다.
지난해 영국의 독립 쇼퍼 마케팅전문 회사인 ‘아이리스’도 M&A에 성공했다.
임대기, 취임 동시에 ‘혁신’ 강조
니케이션 부사장에서 지난 2012년 제일 기획 사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2005년 매출액 349억원에서 2013년
아울러 제일기획은 칸 국제광고제 심
임 사장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말 3562억원으로 8년 만에 10배 이상
사위원장 출신으로 사치앤사치, 오길비
졸업하고 1981년 삼성전자 홍보과에 입
으로 증가했다.
앤매더 등 굴지의 광고 마케팅 회사에
사해 회장 비서실 홍보팀을 거쳤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양사는 치열한 접 전을 보이고 있다. 제일기획이 지난해 새로 영입한 전세 계 광고주는 40여개에 이른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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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활약해 온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말
1994년부터 제일기획 광고팀장과 영
콤 포인튼을 글로벌 CCO(크리에이티브
업기획실장, 광고2본부장을 거친 후
총괄·전무)로 지난해 영입했다.
2005년 삼성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담
이노션은 광고계 최대 격전지로 꼽히
당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
쟁에서의 돌파구를 위해 M&A
니케이션팀 담당임원직을 수행
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 왔다.
안 사장은 “이노션 만의 기술
임 사장은 제일기획의 종합
로 부족한 점은 M&A를 통해
광고대행사로 성장에 견인차 역
보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할을 담당해 왔다는 평가를 받
2013년 현재 16개국 4개 지
고 있다.
역본부, 15개 법인 5개 사무소
삼성그룹 내에서도 임 사장 이 2009년 삼성미래전략실 홍
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등 그룹사의 해외 진출계획에
안건희 이노션 사장
보담당으로 부임한 후 체계적
맞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인 기업광고·브랜드 전략을 통해 그룹
있는 안건희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
안 사장은 의존도가 높지 않았던 현
의 광고역량을 배가시켰다는 판단이다.
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현대자
대기아차에 대한 광고 쪽으로 무게중심
동차에 입사했다.
을 옮기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임 사장은 6년 만에 제일기획 대표이 사 교체였던 만큼 취임 직후부터 ‘혁신’
이후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중남미
일감을 몰아준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을 강조하며 임직원 모두가 ‘차원이 다
지역본부, 태평양 지역본부 등을 두루
있었고 안 사장 역시 비계열 광고를 수
른 회사,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라는 목
거쳤으며 현대차 마케팅전략실장을 거
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
표를 함께 추구하고 달성해야 한다고
쳐 해외사업부장, 서유럽법인장, 현대모
었다.
강조했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
비스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안 사장은 “현대기아차가 있
적인 실천 방법으로 임 사장은 ‘눈높이
안 사장은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전문
어야 이노션도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
올리기, 근육 다지기, 과감하게 버리기’
가답게 사장에 취임과 동시에 글로벌
초기 단계의 이노션의 성장과 발전을
를 제시했다.
기업으로 도약을 적극 추진해 왔다는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사물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이러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안목에 맞춰 일을 수행할 기본 능력을
안 사장은 “국내 광고산업의 균형 발
끌어 올리고 악습이나 폐해 등 조직이
전과 글로벌화는 시대적 요구”라며 “이
나 개인에게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노션도 글로벌 마케팅 회사로 진화하는
떨쳐버리라는 주문이었다.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글로벌 톱 수
그는 “국내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성장
준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 강화 △어
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해외에서 기회
떠한 마케팅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노션의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 궤 도에 오른 현재는 2013년부터 매년 그 룹 내 거래 비중을 줄여 나가고 있다. 2012년에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동상 5개를 수상하며 창립 7년 만에 처음으 로 본상도 받았다. 리 제너레이션 뮤직 프로젝트에선 콘 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마
문제 해결력 확보 △세상을 놀라게 할
또한 우수한 현지 인재 영입에 각별
케팅 메시지를 전달한 광고에 수여하는
수 있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창출 등
히 공을 들이며 글로벌 인력을 육성하
‘브랜디드 콘텐트&엔터테인먼트 부문’
을 ‘차원이 다른 혁신’의 방안으로 삼자
고 거점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추
을 수상했다.
고 제안하기도 했다
진해 취임 첫 해 한국광고학회로부터
현대자동차 아제라(국내 모델명 그랜
‘올해의 광고회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저) 인쇄광고, 홈플러스와 굿네이버스
했다.
가 손을 잡고 기획한 ‘러브파킹 캠페인’
해외통 안건희, 이노션 글로벌 이끌어 2009년부터 이노션의 수장을 맡고
뿐만 아니라 업계 간 치열한 국내 경
등으로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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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공감36.5
행복 나눔ㆍ가치 경영 - 교보생명보험 국내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교보생명보험은 기업 특징에 맞게 주변의 어려 운 이웃들이 건강, 돈, 지식 등의 결핍으로 인한 역경을 극복하는 데 초점 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 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족, 어린이, 여성, 청소년, 장애우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맞는 다양한 실질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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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지용 기자
사회봉사 CSR
사회공헌 혁신 이끈 다솜이 사회봉사단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돕기 나서 내 보험시장을 선도하고
국
회공헌활동으로 2003년 시작
있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한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
사 교보생명보험은 기업 특징
모태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
에 맞게 건강, 돈, 지식 결핍으
단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로 인한 역경을 극복하는 데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회
초점을 맞춰 짜임새 있고 차별
복을 돕고 일자리가 필요한 취
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약계층 여성 가장에게는 일자
있다.
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
교 보생명보험은 20 02년 12월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
교보생명보험 임직원들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원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을 돕는 대표적인 일자리 창 출 프로그램이다.
을 창단하면서 시작됐다. 사회봉사단의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텃밭 가꾸기’, ‘말
2007년 10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
활동은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에 일대
벗 서비스’, ‘가사지원’ 등의 활동도 진행
단은 다솜이재단으로 전환돼 같은 해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봉사단이 출범하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계층이 많이 거
11월에는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1호
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부분
주하는 7개 동에는 각 2팀씩 배정됐으
인증을 받았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장학 사업이나
며 계절별, 시기별 다양한 내용으로 결
현재 다솜이재단은 여성 가장들에겐
단체를 통한 기부가 전부였다.
연 동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으로 이
안정된 일자리를, 저소득층 환자에겐 무
뤄지고 있다.
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봉사단
지난해 현재 사회봉사단에는 220여 개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교보생명보험의 신입사원들 역시 사
의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적 기업으
1000여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지역
회봉사단에서의 활동으로 본격적인 사
로의 자립을 위해 일반 환자를 대상으
사회와 결연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
회생활에 돌입한다. 교보생명보험은 신
로 유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입사원들의 수습과정을 마무리하는 시
교보생명은 이 밖에도 은퇴노인에게
사회봉사단의 주된 활동은 지역사회
기에 봉사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이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의
소외계층 지원. 본사가 있는 종로구에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회인으로 성
길을 열어주는 ‘숲자라미’, 소년소녀가장
서는 ‘1팀 1동 결연’ 협약을 맺고 지역사
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의 생활,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하는 ‘사
회의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지자체와
신입사원들은 나무심기, 친환경 텃밭
봉사활동을 함께 펼친다. 현재 본사 팀
만들기, 환경 정리, 장애우들과 함께 하
과 종로구 17개 동의 1 대 1 매칭이 이
는 나들이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과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사
뤄져 있는 상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
회적 기업 육성 유공 대통령 표창’,
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2008년 전경련 ‘IMI경영대상’ 사회공헌
또한 30개 봉사팀은 부암동, 창신동 등 종로구 산하 17개 동주민센터와 함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1호인 ‘다솜이
께 ‘한부모 가정 아동 학습지도’, ‘홀몸
재단’도 교보생명보험만의 독특한 사
랑의 띠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문 대상, 2010년 ‘서울복지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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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공감36.5 가족 CSR
캠프·자원봉사 등 통해 사랑·교감 나눠 이웃·환경 소중함도 일깨우는 교류의 장 보생명보험은 2009년
교
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국내 기업 최초로 가족
전달하며 사람과 자연이 더불
친화인증 최고 등급인 S등급
어 살아가는 환경의 소중함을
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여성가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
매년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
자원봉사는 사회복지 분야에
하는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
서부터 나무심기, 야생동물보
인증이다. 앞서 2008년엔 정부
호체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 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솜이 가족사랑캠프에 참가한 가족이 ‘가족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화합을 다 지고 있다.
다문화 체험교육 등 환경, 지 역공동체 분야까지 점차 활동
교보생명보험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일원으로 개
은 직원들이 마음 편히 가정생활과 일
최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
자원봉사에는 매년 200여 가족이 참
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내 분위기
모와 자녀 사이의 올바른 대화법을 찾
여하고 있으며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
조성이다. 좋은 제도가 있어도 조직 분
아보는 시간과 죽음을 통해 가족의 소
을 통해 즐거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
위기에 따라 실제 사용에는 한계가 있
중함을 깨닫는 ‘새생명 찾기’ 등이 있다.
치를 확산시키고 가족들의 바람직한 주
기 마련이다.
또 가족이 함께 산길을 걷는 ‘가화만사
말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이
성’과 가족 케이크를 만드는 등 화합을
웃사랑을 통하여 가족 간의 유대강화
다지는 활동도 진행된다.
와 건강한 가족문화형성에도 이바지하
교보생명은 이를 방지하고 더 나아가 가족 간의 교감과 사랑을 키우기 위해
내용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캠프, 자원봉사, 농촌체험 등 다양한 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사랑의 연
족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금술’, 미션수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
2008년부터 시작된 가족사랑 농촌체
특히 자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
전의식을 키워주는 ‘성공하는 팀만들기’
험은 전국 15개 농촌체험마을과 5개 체
고 가족사랑을 실천하려는 부모들이 늘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험목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시에 사
어나면서 관심이 뜨겁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는 가족들이 농촌과 목장에서 직접 농
고 있다.
‘다솜이 가족사랑캠프’는 ‘인간이 추
참여가족들의 입소문을 타고 신청
사를 짓고 동물들을 돌보면서 가족과
구하는 소중한 가치는 존중되고 실현돼
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상반기까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여가 문화 체험의
야 한다’는 기업철학을 가지고 있는 교
1300여 가족, 총 4700여 명이 참여했다.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생명보험이 소중한 가족사랑의 가치
‘다솜이 가족자원봉사’는 온 가족이
또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새로운 가
를 잘 지키고 오래오래 이어갈 수 있도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
치를 심어주고 인식을 높이며 농촌마을
록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해 온 프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봉사 프로그램
에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
로그램이다.
으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특히 장애
델을 제시하고 도시민에게 휴식과 안전
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
한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1박2일 간 진행되는 캠프는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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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
가족사랑 농촌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이 곶감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65세 이상 은퇴자들이 아동, 청소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숲과 환경, 생태 해설가 로서 사회활동에 다시 참여해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숲자라미.
다솜이 가족자원봉사에 나선 참가 가족들이 마밭에서 잡초 제거 등의 작업을 하 고 있다.
교보생명보험은 우리나라 체육계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보생명보험이 매년 여름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동북아 대장정. 교 보생명보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북아시아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리더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연 속에서 장애우들과 함께하며 자원봉사 활 동의 질적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키우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더불어 행복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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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어린이 CSR
매칭펀드 조성해 미숙아·소외 아동 지원 꿈나무체육대회 매년 개최 유망주 발굴도 보생명보험의 어린이
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몸튼
관련 사회공헌활동은
튼 마음튼튼’, 크리스마스, 어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결연을
린이날 등 특별한 날에 이루
맺은 것이 첫 걸음이었다.
고 싶은 소원을 들어주고 주
결연을 택한 이유는 장기
거지원, 시설보수 등을 하는
적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잃어버린 소원’, 재능 있는
서였다.
아이들이 가난과 환경 때문
교보생명보험은 결연이라
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
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활
원하는 ‘미래와 희망’ 등 아
동이 보여주지 못했던 소외 계층 삶의 질 개선에 새로운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에 참여한 컨설턴트가 이른둥이(미숙아)를 돌보고 있다.
해법을 제시했다.
동에게 필요한 5가지 분야에 지원되고 있다.
생명 컨설턴트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뤄
교보생명보험은 우리나라 체육계를
아울러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노하
진다. 교보생명보험은 컨설턴트가 기부
이끌어 갈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 육
우를 지닌 비영리단체를 파트너로 삼았
한 만큼 매칭 형식으로 지원에 힘을 보
성하기 위해 1985년부터 매년 ‘교보생
다.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 역량과 기획
태고 있다. 교보생명 컨설턴트 6000여
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력, 풍부한 경험을 갖춘 비영리단체와
명의 소중한 나눔으로 2004년 9월부터
체육대회는 기초체육 종목과 비인기
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16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공헌 모델을 만들어 왔다.
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빙상, 유도, 테
‘사랑의 띠잇기’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니스, 탁구, 총 7개 종목이 개최되고 있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름다운재단과
역경 극복을 도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 체육대회를 거쳐 간 선수만도 11만
손잡고 이른둥이(미숙아)들에게 치료비
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
여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박태환(수
를 지원하는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면 회사가
영), 김재범(유도), 양학선(체조), 유승민
를 들 수 있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
일정 금액을 지원해 사랑의 펀드(매칭
(탁구), 이형택(테니스), 이상화(빙상) 등
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둥이들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
300여 명은 태극마크를 달았거나 현재
이 생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각종 국제대회에
민간 유일의 이른둥이 지원 사업이다.
조성된 금액은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
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모의 출산 직후 입원 치
적인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
교보생명의 꿈나무체육대회는 지방
료비부터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재활 치
들의 영양증진을 돕는 ‘혼자 먹는 밥상’
자치단체와 연계해 각 지방을 순회하며
료비까지 지원하며 가족 지원을 위한
을 비롯해 취약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
개최해 지방의 체육·경제 발전에 기여
행사 등을 통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
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해당지역 경기
병행한다.
한 배움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단체가 결성, 운영되는 등 지방 체육 활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보호
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른둥이 지원에 쓰이는 자금은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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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여성·청소년 CSR
간병봉사단 통해 여성가장에 일자리 제공 동북亞 리더 양성 위한 프로그램도 호응 03년 취업 취약계층
20
함으로써 미래 리더로서의
인 여성가장에게 일
꿈과 비전을 키워갈 수 있도
자리 제공과 의료 사각지대
록 교보생명보험은 지원을 아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간병서
끼지 않고 있다.
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청소년자원봉사캠프 ‘더불
20명의 간병사로 창단된 ‘교
어 행복하기’는 여름방학 기
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현재
간 동안 자연 속에서 청소년
400여명의 간병사가 활동하
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
는 전문 간병서비스 단체로
그램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성장했다. 간병서비스의 퀄리티 향상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가장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돌봄이 필요한 저소 득층 가구에는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의 사각지대도 해소한 교보다 솜이 간병봉사단.
과 일자리 규모의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의 질적인 향 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 적으로 각 단체와 긴밀히 협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는 일반
은 환자는 1만9000여명, 연인원 20만
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간병서비스
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력하여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하기는 단순한 캠프나
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또 노인성 질
교보생명보험은 ‘짧은 여행 긴 호흡’
봉사활동의 수준을 넘어 실천적인 자
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할 수
프로그램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도 불
원봉사의 비전과 모형을 제시하고 있
있는 장기노인요양시설도 운영 중이다.
구하고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는 신념
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가장 중요
이후 간병봉사단은 지속적인 성장
하나로 힘차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공
시 하는 부분은 자원봉사자 자신이 스
을 거듭하며 2007년 10월에는 정부
익활동가들에게 쉼과 재충전, 정체성
스로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나가
로부터 사회적 기업 1호로 인증 받고
확립과 비전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
는 자세다.
2008년 1월에는 사회적 기업 ‘다솜이
을 마련하고 있다.
재단’으로 독립해 사회서비스의 지속
사회에서 야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
교보생명보험은 동북아시아 시대의
해 관심을 갖고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리더 양성에도
찾고자 노력할 때 의미 있는 자원봉사
2009년 4월에는 노인요양시설인 ‘다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활동인 ‘대학생
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솜누리 장기요양센터’를 오픈하며 사
동북아 대장정’은 청년 리더로서 꿈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
회서비스 제공 범위를 한층 넓혔으며
키워가는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단체 활동
이는 사회서비스를 통해 창출된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
적인 확대 재생산 기반을 갖췄다.
이 새로운 사회서비스에 투자된 첫 사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역사적, 경
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은 좋
제적으로 동반과 경쟁 관계에 있는 동
은 추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간병
북아 국가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현
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귀
봉사단을 통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
장을 직접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례이자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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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신세계그룹
유통 전분야 폭넓은 협업으로 시너지 증폭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력 있는 무기로 부상한 협업(collaboration)은 이미 세 계 경제의 시대적 조류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추구하는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보여주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골목상권이 사업파트너라는 인식 하에 다양한 협업 을 통해 영세 상인을 비롯해 전통시장 등과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은 본업인 유통업을 기반으로 유통, 패션, IT 등 산업 전 분 야에 걸친 폭넓은 협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선두 유통 기업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를 장식할 열 번째 기업은 신세계그룹이다. 글 | 안지용 기자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전통시장과 협업을 통해 배포하는 디자인 비닐봉투 증정식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SSG.com에 오픈한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온라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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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와는 ‘업사이클링’ 협업을 진 행해 탄생한 의류 제품들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협업
“골목상권은 경쟁자 아닌 사업파트너” 편의점·전통시장 등에 책임경영 실천
신
세계그룹은 국내 유통
행하는 입장에서는 내리기
업의 한 축을 담당하
힘든 결정이었다.
고 있는 만큼 파트너 사들과
이 뿐이 아니다. 정 부회장
의 협력 외에 골목상권과의
은 개인점포를 내기 어려운
상생에 힘을 쏟는다는 협업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
전략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
무리 매출이 좋은 곳이라도
이러한 움직임은 정용진 부
직영점을 내지 않겠다는 공
회장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
약을 펼치며 이를 이행하고
에 따른 것이다. 정 부회장은 2013년 국정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가운데)이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2013 신세계 경영전 략 임원워크숍’에서 책임경영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있다.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 문제에 대해
총 10억원을 투자해 인테리어, 점내 고
골목상권 및 재래시장과 파트너십 수준
적극 시정하겠다”는 말과 함께 영세 편
지물(ISP) 등을 대신 설치해주고 상품
의 상생경영은 오너의 지원 없이는 불
의점 및 재래시장 상인들과 협업을 통
진열 및 재고관리 노하우도 제공하기로
가능한 사업이다. 백화점·마트들과 골
해 상생하겠다는 점을 대국민 약속으
했다.
목가게 및 재래시장들은 대형 마트들이
로 밝힌 바 있다.
간헐적으로 열렸던 전통시장 스타상
상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많아 사업파트
이후 정 부회장은 “골목상권은 신세
품 특별전도 앞으로는 정기행사로 바꿔
계그룹의 사업파트너다”라며 골목상권
진행하고 백화점뿐만 아니라 이마트, 이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도 골목상권
에 대한 보여주기식 수동적 상생에서
마트에브리데이까지 이를 확대 운영키
보호를 위해 대형 마트 입점 제한 및 의
벗어나 한층 개선된 파트너십을 이룰
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 인접
무휴일제 등을 도입해 온 것이다.
것을 천명하기도 했다.
해 있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정 부회장은 영세 편의점 및 재래시
서는 사과, 배추, 갈치 등 농수산 신선식
장 상인들과의 공생을 위해 2013년부
품 판매를 과감히 철수하기로 했다.
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국내 기업
골목상생을 위해 정 부회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너가 되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다.
5년간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재래
편의점사업에 있어서도 정 부회장은
최초로 책임경영을 선언하며 주요 사업
시장의 검정 비닐 봉투를 없애고 세련
위드미를 통해 업계의 대표적인 불공정
을 추진할 때마다 경제ㆍ사회적 손익 분
된 디자인의 비닐봉투를 제작해 연간
사례로 꼽혀온 ‘최대 35%대 로열티·중
석을 통해 고객ㆍ동종 업계ㆍ지역사회별
500만장을 전국 전통시장에 무료 배포
도 위약금·24시간 영업 강요’ 등을 과감
영향도를 수치화해 반영하기로 한 것.
키로 했다. 또한 전국 6곳의 신세계백화
히 폐지한 국내 최초 상생형 편의점을
이는 신세계그룹이 2013년부터 ‘책임
점 결연 시장에는 친환경 장바구니 2만
추진하겠다고 밝혀 업계를 놀라게 했다.
경영’을 그룹 경영 전략으로 삼으며 지
당시만 하더라도 이러한 정책은 국내
속 성장을 위해선 경제적 이윤과 사회
이와 함께 정 부회장은 5년간 전국
최초인데다가 자칫 영업손실마저 걱정
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야 한다는 판
17개 시도 전통시장의 점포 100여곳에
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사업을 시
단이 밑바탕 된 것이다.
5000여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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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신세계그룹 협업
패션·유통 등 業 특성 살려 다방면 활용 이재용 부회장과 손잡고 IT 콜라보 진행
신
기’를 착용해 진열했다.
의 대명사답게 유통,
갤럭시 S5와 기어핏을 착
패션, IT 등 다양한 분야에
용한 패션 마네킹들은 신관
서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
4층과 본관 5층을 잇는 패션
지를 내고 있다.
관 4N5와 신관 5층에 전시
세계그룹은 유통기업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됐다. 이 공간에서는 회사원
지난달 세계적 명품 브랜드
처럼 정장 차림을 한 마네킹
‘버버리’와 디지털 협업을 통
이 팔을 움직여 갤럭시 S5로
해 그룹 온라인 올 SSG.com 에 공식 오픈한 온라인 스토
지난해 정용진 부회장이 사촌인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한 협업. 신세계백화점은 마 네킹 손목에 삼성전자 갤럭시S5 & 기어핏을 착용해 백화점 내에 전시를 했다.
어다. SSG.com에 오픈한 ‘버버리’ 공식 온
문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 였다. 아웃도어를 입고 조깅
를 만드는 등 패션계의 거장으로 통하
중인 여성 마네킹이 기어핏으로 운동량
는 인물.
을 체크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마네킹
라인 스토어는 ‘버버리’의 온라인 플래
이번 캠페인에서 신세계는 셔츠, 재
들이 전시된 배경은 입체 패널을 이용
그쉽 스토어인 ‘Burberry.com’를 그대
킷 등 의류를 비롯해 우산, 휴대폰 케이
해 나무, 가로등, 화단 같은 생활공간으
로 반영해 브랜드 가치 유지와 동시에
스, 팔찌, 머그컵, 쿠션 등을 판매했다.
로 꾸며 생동감을 더했다.
한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버버리’ 제
제품은 신세계의 국내 협력사와 중소기
아르마니 등 해외명품을 수입하는 신
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업이 만들고 피에르 아르디에게 라이선
세계인터내셔날은 GS샵과 손잡고 높은
스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홈쇼핑 패
또한 ‘버버리’의 컬렉션인 ‘버버리 프 로섬’, ‘버버리 런던’, ‘버버리 브릿’, 헤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와는 ‘업사이
션 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티지와 액세서리 등과 남성복, 여성복,
클링’이라는 색다른 협업을 진행했다.
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
아동복을 비롯해 액세서리까지 포함된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
력 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제품군은 ‘버버리’의 모든 온라인과 오
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특히 지적장애
브랜드(PB) 상품을 제작, 상생협업을 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단체 ‘굿윌스토어’의 장애인들이 재고
행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종근당건강
의류 해체 작업에 참여해 그 의미가 더
과 함께 한 홍삼정. 지난해 10월부터 판
욱 크다.
매를 시작한 홍삼정은 두 달 새 20만개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월부터 지난 달까지 세계적 디자이너 피에르 아르디 와 협업을 통한 한정판 상품 12종을 선
지난해에는 삼성가끼리 협업도 진행
이상 판매되며 약 170억원의 매출액을
보이는 ‘러브 잇(LOVE IT) 캠페인’을 진
됐다. 고종사촌 간인 이재용 부회장이
올렸다. 이마트 홍삼 상품 매출 중 약
행했다. 피에르 아르디는 글로벌 명품
이끄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것. 신세
80%에 해당하는 것. 이마트 중소기업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슈즈 총괄임원을
계백화점은 입점 중인 브랜드의 ‘의상’
과의 상생협업을 통해 가격과 품질 두
지낸 뒤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을 입은 마네킹에 삼성전자 ‘스마트기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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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동반성장
‘비전 2024’ 선언으로 협력사와 상생 나서 자금난 해소·경영 안정 위해 5500억 펀드 조성
신
고 있다.
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
신세계그룹은 협력회사의
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상생을
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자 거래
있다. 특히 협력사 지원을 위
중인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해 향후 10년을 목표로 ‘신세
의 편리성, 거래의 공정성, 대
계 동반성장 비전 2024’를 선
금결제의 합리성, 임직원 친
언했다. 우선 협력사의 자금난
절도, 임직원 청렴도의 5개 항
세계그룹은 협력사와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동반 성장펀드, 상생플러스론·다모
신세계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 비전 2024’를 선언,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목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론 등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직·간
투자, 기술·경영 자문, 인력자원 개발,
매년 조사 결과는 각 관계사로 피드
접 금융자금을 5500억원 규모로 운영
복지 향상 등에 활용하기 위해 5년간
백 후 개선 대책을 수립 및 조사 결과는
한다.
총 110억원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협약
관련 부서 임원 평가의 중요 항목으로
을 맺었다.
활용되고 있다.
협력사 CEO초청 동반성장 간담회 개 최 및 협력사 방문 정례화를 통한 소통
협력사와 성과 공유를 강화한다는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
강화, 협력사원을 위한 상담실 환경 및
의미에서 5년간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
후 에너지 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해주
근무환경 개선,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금을 출연키로 하고 이마트(85억원)와
는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여 탄소저감
및 임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신세계백화점(25억원)이 기금을 부담
노력을 협력사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
통해 협력사 존중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했다.
록 돕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은 협력
신세계그룹은 협력사에게 보다 실질
이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 대한 상품
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자금 지
대금 현금 지급을 확대하여 협력사의
원 제도를 운영한다. 신세계그룹의 신
자금 순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됐다. 2013년부터는 무상 컨설팅 뿐 아니
용도를 적용 받아 상생플러스론 제도를
이밖에도 협력회사 임직원 역량강화
라 에너지 시설개선 자금 지원까지 진
통해 협력사는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
를 위해 연 7000명 규모의 협력사 판매
행하여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할 수 있다.
사원 서비스향상과정을 운영하고 자녀
강화 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 생을 위해 2011년 900억원, 2012년
보육시설 운영과 비용지원 등 복리후생 확대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더불어 신세계그룹은 △중소협력회 사 역량강화와 성과공유 △우수상품
13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신세계는 비전 202 4를 통해 현
판로확대 △상생협력 기업문화 시스템
해 협력사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했다.
5000개 협력사가 7000여개로 확대되
구축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생모델 실
또한 지난해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고 6만명의 협력사 임직원 고용창출은
현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도 강
는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
10만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
화키로 합의했다.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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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기부도 기업가 정신이다]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의 나눔
“滿手有했으니 空手去하리라” 자장면 회장님 재산 95% 장학 사업에 환원 구순(九旬)의 기부왕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월31일 서울대 로부터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하며 그의 나눔 정신에 세간이 다시 한 번 주 목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후손에게 황금 한 광주리보다 책 한권을 물려주 라”는 조상의 가르침대로 지난 2000년 자신의 호를 따 설립한 ‘관정(冠廷)이 종환교육재단’을 통해 사재를 털어 올해 말까지 1조원에 이르는 기금을 조성 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세계 1등 인재를 육성하여 일류국가를 만들고 인류공 영에 이바지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자장면 회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해외 출 장 때도 평생 이코노미석만 이용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재산의 95% 이상인 8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 이 명예회장의 나눔의 정신을 살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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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글 | 이우성 기자
九旬의 기부왕
“장학 사업은 부국강병 위한 첩경” 1조원 기금 확충 인재 양성 초석 다진다 정(冠廷)이종환교육
‘관
재단 기금을 연말까지 1조원
재단’의 설립자인 ‘구
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
순(九旬)의 기부왕’ 관정 이
해 3년 전부터 부산에 지하
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
4층, 지상 27층 규모의 복합
장이 지난 1월 서울대학교
건물을 지어 재단에 기부함
로부터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으로써 기금 증대에 활용하
받았다. 우리나라 산업화에
고 올해까지 남은 재산 일부
기여하고 사재 8000억원으
를 추가로 내놓는다는 방침
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후학
이다.
을 양성한 공로를 기리기 위 해서다.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우리나라 산업화에 기여하고 사재 8000억원 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후학을 양성한 공로로 서울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공학 박사)를 받았다.
이 명예회장은 “후손에게
2000년 기금 10억원으 로 시작한 관정이종환교육 재단은 이 명예회장이 세계
황금 한 광주리보다 책 한권을 물려주
이 평가하여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되
1등 인재를 육성하여 우리나라와 인류
라”는 조상의 가르침대로 세계 1등 인
었다.
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교육 재
재를 육성하여 일류국가를 만들고 인
이 명예회장의 기부로 지난 2월5일
단이다. 설립 2년 뒤인 2002년 기금을
류공영에 이바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서울대 제2 중앙도서관인 ‘관정도서관’
3000억원으로 늘려 지금의 재단 기금
신념 하에 2000년 6월 ‘관정이종환교육
이 완공됐다.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규모를 이뤘다. 개인이 세운 장학재단으
재단’을 설립하여 인재 육성에 헌신해
이전한 1975년 이후 40년 만에 새 대형
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오고 있다.
도서관이 세워진 것이다. 제1 중앙도서
처음 장학 사업에 이 명예회장이 뛰
관과 합치면 국내 대학도서관 가운데
어든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다. 스위스를 여행하던 이 명예회장은
재단 설립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도서관 발전을 통해 학문 성장과 글 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며 우 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일념으 로 서울대학교 신축도서관 건립기금 600억원 전액을 출연했다.
좁은 국토에 특별한 자원이 없는데도 서울대 도서관 건립기금 600억 출연 평소 이 명예회장은 “돈을 버는 데는 천사처럼 할 수 없어도 쓰는 데는 천사
세계 최고의 부를 일궈낸 스위스의 비 결이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는 것을 알 게 됐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행동으로 실천
처럼 하련다”는 어록을 행동으로 실천
한국으로 돌아온 이 명예회장은 그때
하는 기부왕 이 명예회장은 기부의 규
하며 살고 있다. 신조는 ‘만수유(滿手
부터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을
모뿐만 아니라 그 방식과 기준, 평소의
有)했으니 공수거(空手去)하리라’라는
하나 둘 지원하다 2000년 아예 장학재
검소한 생활까지 두루 사회적 귀감이
문구. 손에 가득 쥐어봤으니 갈 때는 빈
단을 만들게 된 것이다.
되고도 남을 만하다. 서울대 역시 기업
손으로 가는 게 맞다는 철학이다.
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점을 높
이 명예회장은 현재 8000억원 규모인
이 명예회장은 국내 최우수 인재들을 선발하여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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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九旬의 기부왕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연이공계 학생들을 집중적 으로 지원함으로써 노벨상 수상자 배출 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당초 추진했던 1조원 기금이 조성되면 노벨상에 버금가는 ‘관정과학 상’을 만들어 자연과학, 공학, 인문사회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아 시아 학자를 선발해 매년 시상할 예정 이다. 관정재단은 우수 이공계 학생들을 선 발해 국내 대학은 연간 1000만원, 해외 대학원 석·박사 과정은 연간 3만~5만 5000달러씩 최고 10년간 지급한다. 지 난해까지 5477명에게 총 1120억원의
지난 2012년 생가 복원식에서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은 올해까지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인재 양성을 통한 부국강병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항이다.
선을 헤매다 8·15광복을 맞았다.
장학금 혜택이 갔다. 이 장학금으로 해
한편 관정재단은 장학 사업 외에도
고향 의령에서 정미소를 잠깐 운영한
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만 195명
마산고등학교 관정 영재관 건립비 지원,
그는 논 200마지기가량 살 수 있는 돈
이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통일관 건립기
을 모았으나 간 디스토마에 걸려 치료
이 명예회장은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금 지원, 경남 의령고등학교 교육기관
비로 재산을 거의 다 썼다. 한국전쟁 뒤
없는 나라는 인재를 기르는 방법이 곧
보조금 지원, 서울대학교 도서관 신축
서울로 올라와 1959년 삼영화학공업
부국강병을 이루는 길이라는 지론을 갖
공사비 지원 등 교육지원사업도 꾸준히
주식회사를 창업, 반세기 동안 경영 일
고 있다.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행하고 있다.
선에서 활약하며 삼영화학그룹을 14개 계열사를 지닌 중견그룹으로 키워냈다.
나라 힘이 강해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 한 방법을 인재 육성이라고 한 평생 생
자원 없으면 인재양성이 곧 국력
1972년 전선을 만드는 사업에 뛰어
지난 2008년 이 명예회장은 장남인
들었으나 각종 규제로 인해 5년 만에
‘자장면 회장’으로 불리고 해외여행
이석준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경영
접었다. 한국에서 섬유산업이 번창한
때도 평생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검소한
일선에서 물러났다. 자신의 손으로 그
1970년대에 의류제품 포장 비닐 사업으
생활을 하면서도 재산의 95% 이상인
룹을 설립한 지 50여년 만이었다.
로 큰돈을 벌었다.
각해 왔다.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난 이 명예회
이후 콘덴서 제조에 쓰이는 축전·절
장은 마산중학교를 졸업한 후 ‘호랑이
연 필름, 송전용 애자, 식품 포장 랩 등
더욱 돋보이는 것은 인재관(人材觀)
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
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과 국가관이다. “빌 게이츠 같은 인물이
다’며 일본의 메이지대학으로 유학을
2명만 나와도 대한민국이 먹고 살 수
떠났다.
8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 데에는 이 런 이유가 있었다.
삼영화학은 그 후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축전용 최첨단 초
있다”고 강조하는 이 회장의 장학생 선
그러나 경상학과 2학년을 수료한 뒤
박막 커패시터 필름의 개발에 성공했으
발 제1기준은 ‘세계 1등 인재로의 가능
학도병으로 끌려가 일본 관동군 소속으
며 모든 제품 포장재 OPP필름 생산에
성’이고 가정형편은 그 다음의 고려사
로 소·만 국경과 오키나와를 오가며 사
서 세계 3대 메이커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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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학재단 ‘톱5’
한국고등교육재단 등 동량지재 발굴에 적극 장학사업·학술지원 등 프로그램 다양
이종환 삼양화학그룹 명예회장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 것처럼 국내 많은 기업들도 교육 및 장학재단을 설립해 국가의 동량이 될 주역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타이쿤리서치에서는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13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를 토대로 인재 양성에 힘쓰는 국내 톱5 장학재단을 선정해 봤다.
1. 한국고등교육재단
SK
그룹이 출연기업으로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국내 장학재단에서 1위에 뽑 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故 최종현 창업회장이 세계수준의 학자를 양성해
학술발전을 통한 국가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74년 설립했으며 최태원 회장이 이사장 을 맡고 있다. 설립 이래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기관에서 박사학위 를 받을 수 있도록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지도하고 학비 및 생활비를 모두 지원하 는 해외유학 장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과학, 자연과학, 동양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550여명의 박사학위자를 이사장
최태원 SK 회장
설립일자
1974년 11월
주요사업
교육·학술
출연기업
SK그룹
사업비
154억8764만7623원
배출했고 현재 수학하고 있는 학생도 19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해외유학 장학프로그램 이외에도 대학특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한 대학생들이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학연수장학제도를 운영하여 인문과학 및 사회과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학 의 기본 경전과 고전을 가르치는 데 힘쓰고 있다. 2000년부터는 국제학술사업을 신설, 아시아 각국의 유능한 학자들을 국내로 초청 해 국내 학자들과 협력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학술교류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중국과 아시아 내 17개의 아시아연구센터 운영,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세계적 수준의 학술포럼사업 등을 통하여 국제학술교류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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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국내 장학재단 ‘톱5’
2. 두산연강재단
두
산연강재단은 일찍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던 故 연강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우수한 젊은이들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 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두산연강장학금,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두산어린이가족 장학금,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학습자료 지원, 중국학 전공자들이 중국 내 유명대학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학 연구원 장학금, 해외대학에 한국 어과 개설 및 장학금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외되기 쉬운 순수·기초 학문 분야 지원을 비롯해 환경 보존을 위해 전국 각 대학
이사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설립일자
1978년 10월
환경 관련 교수들을 대상으로 환경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젊은 의학자들의 연구
주요사업
교육 등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두산연강학술상 등 다양하고도 심도 있는 학술연구비 지원을
출연기업
두산그룹
사업비
82억4533만9000원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 산재해 있는 우리 문화유적을 답사함으로써 우리의 고대사를 체험 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역사·사회교사 해외학술시찰도 진행한다.
3. 포스코청암재단
포
스코가 2005년 기존 장학재단을 확대·개편시켜 새롭게 출범시킨 포스코청암재 단은 교육재단으로써 차세대 인재 육성, 아시아 네트워킹, 사회공익적 역할 확대
등의 임무를 띄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상은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제철보국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정 신의 기본이 되는 창의존중, 인재중시,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산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과학, 교육, 봉사 등 3개 부문에 걸쳐 개인 및 단 체에 2억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포스코아시아펠로십에는 국내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에게 등 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 아시아 각국의 학자, 교수, 연구
이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설립일자
1971년 1월
원들이 아시아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심층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시아인문
주요사업
교육
사회 연구지원, 아시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함과 동시에 학업과 연구기반을 지원하는
출연기업
포스코
아시아지역전문가 양성, 아시아 각국의 우수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우수 학생에 학
사업비
70억1200만원
비를 지원하는 아시아우수대학 장학 등의 사업을 시행, 총 29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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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근당고촌재단
종
근당고촌재단은 인재 육성과 학술연구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 한다는 목적으로 故 이종근 창업회장이 호인 고촌을 따서 1973년 설립했다.
고촌은 이미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난공장시절부터 진학을 원하는 종업원들이 야 간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교육 및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사회단체와 불우한 이웃들에게 계속적인 도움을 주고 열정은 있으나 학비 문제 로 힘들어하는 젊은 인재들에게 배움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고촌의 뜻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어져 인재 육 성을 통해 사회발전에 공헌하고자 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국내 대학(원)생 및 해외 유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고촌
이사장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설립일자
1973년 3월
장학금을 비롯해 학술진흥사업, 교육복지사업,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주요사업
교육 등
국제협력사업단과 고촌재단이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한 고촌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연기업
종근당
2005년 공동으로 재정한 고촌기념사업 등이 있다.
사업비
59억9634만2446원
5. 롯데장학재단
19
83년에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고도 어려운 경제 환 경 때문에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베풀어야 한다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을 비롯해 교육환경 개선, 도서지원 등 교육 전반에 걸친 도움을 전하고 있다. 현재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나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자기 소 질과 특기를 계발 할 수 있는 의지가 강한 특별 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2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사장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
설립일자
1983년 12월
국내 초, 중, 고,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우수대학 교와 국내 외국인유학생들에게도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교육기자재 지원사업과 학
주요사업
교육
출연기업
롯데그룹
술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사업비
49억822만9000원
고취와 지식함양을 위해 1986년부터 도서를 전달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전산기자재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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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대한항공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사 됐다 후원사 최고 등급 활동 항공권·현금 등 지원
대
했다.
강릉에서 2018 평창
조 위원장 역시 “자동차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부문에서 조직위가 로컬 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폰서 계약을 맺는데 제한 사
협약식을 갖고 공식 후원사
항이 없으며, 현대자동차가
로 나선다.
조직위와 계약한다면 기존의
한항공이 지난달 18일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
로컬 스폰서인 대한항공, KT
픽 조직위원장(한진그룹 회
등과 똑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장)은 이 날 “대한항공의 이
있다”고 덧붙였다.
번 후원 협약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후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한항공이 후원 협얍식을 갖고 공식 스폰서로 활 동하게 됐다.
이어 그는 “조직위가 원한 다면 국가 내에서는 독점적
사들의 참여를 촉발 시키는 기폭제가
고 노출 권리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스폰서 권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제공 받게 됐다.
다. 이는 IOC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있는 대한항공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
이 날 협약식에는 회의 참석한 구닐라
라며 못을 박았다. 미진한 준비로 지적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대한항공
을 받아온 스폰서 계약 체결 현황에 대
고 밝혔다.
은 대회 운영과 항공-운송 서비스를 지
해서도 조 위원장은 입을 열었다.
협약식을 통해 공식후원사가 된 대한
원하는 핵심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 오
조 위원장은 “스폰서십은 조직위와
항공은 국내 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
늘 이 협약식을 통해 한국 재계가 대회
후원 기업 간에 상호 이익이 있어야 한
식파트너(Tier1)로서 활동하게 될 전망
성공을 위해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는 점
다”며 “조직위에서 최근까지 이 같은 노
이다. 대한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
과 또 평창조직위가 긍정적으로 진일보
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국위선양과 국
했음을 보여줬다”고 축사를 전했다.
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
한편 IOC는 이번 협약식이 있기 닷새
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중개역
전 일본 자동차기업 토요타와 ‘톱 스폰
할을 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스폰서가
대한항공은 조직위 직원과 국가대표
서’ 계약을 체결해 논란이 일었다. IOC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선수단,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객서
가 토요타와 계약을 체결한 탓에 국내
직위는 현재까지 대한항공 등 약 30%인
비스, 대회 운영에 필요한 항공화물 운
기업인 현대차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동
5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송 서비스 등 현금 및 항공권 등 현물을
시에 후원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 것.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 위원장(한진
이에 대해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
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창훈 대한항공
또 대한항공 측은 이번 후원을 통해
위원장은 이를 부인하며 평창동계올림
총괄사장, 곽영진 평창조직위원회 기획
지식 재산권 사용 권리, 독점적 제품공
픽 조직위원회가 현대차와 로컬 스폰서
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구닐라 린드
급 권리, 프로모션 활동 권리, 스폰서 로
계약이 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
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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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故 구자명 회장 이어 2년 만의 경영 복귀 그룹 회장 역임 등 풍부한 경험 갖춰 ■ 구자홍 LS 가계도 구태회(91) LS전선 명예회장
구평회(作故) E1 명예회장
구두회(作故) 예스코 명예회장
1男 구자은(51) LS엠트론 부회장
1男 구자홍(69) LS니꼬동제련 회장
1男 구본웅(36) 포메이션8 대표
1男 구자열(62) LS 회장
2男 구자엽(65) LS전선 회장
1男 구본규(36) LS산전 상무
2男 구자용(60) E1 회장
3男 구자명(作故) 前 LS니꼬동제련 회장
1男 구본혁(38) LS니꼬동제련 전무
3男 구자균(58) LS산전 회장
LS
그룹 창업주 구태회 명예회장 4男 구자철(60) 예스코 회장
의 장남인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이 동생인 故 구자명 회장이 이끌 던 LS니꼬동제련의 회장직을 맡으며 경 영일선으로 복귀했다. 故 구 전 회장은
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LS미
수를 같게 한다는 원칙도 구 회장이 복
지난해 3월 지병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래원은 LS그룹에서 운영하는 인재교육
귀한 배경이 됐다.
물러난 뒤 11월 별세했다. 이후 LS니꼬
원이다.
LS니꼬동제련은 기존 경영 체제를 유
동제련 회장직은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그룹 회장을 역
지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사회 의장
LS니꼬동제련은 지난 13일 임시이사
임했던 경험이 있고 제휴 회사인 일본
으로서 중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회를 열고 구 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니꼬와의 관계도 원만해 그룹 계열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선임하고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을 사
중 가장 매출이 많은 LS니꼬동제련을
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맡을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故 구 전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LS니 꼬동제련 전무는 당분간 경영일선에 나
고 공시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주주총
故 구 전 회장이 작고하면서 LS니꼬
서지 않고 실무 부서에서 경영 수업을
회에서 구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최종
동제련은 전문경영인인 강성원 사장이
받기로 했다. 구 전무는 지난 13일 故
확정했다.
니꼬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실
구 전 회장의 LS 주식 58만7980주를
구 회장은 LG그룹 시절에는 LG전자
적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는 LS니꼬동
상속받았다.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을 지냈고 LS그
제련에 대해 LS 오너 일가에서 경영을
룹으로 독립한 이후에는 LS전선과 LS
챙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S그룹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의 동생인 구태회, 故 구평회, 故 구두
산전을 거쳐 2008년 LS그룹 회장직에
LS니꼬동제련은 구 회장이 회장직을
회 명예회장 등 이른바 ‘태평두(泰平斗)’
올라 2년 전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이후
맡으면서 보다 공격적인 경영 쇄신에
3형제가 2003년 11월 LG그룹에서 독립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13년 LS미래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니꼬와 이사
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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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한화그룹
천안함 46용사 유족 격려 행사 열어 김승연 회장 편지와 함께 특별휴가 제공
5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은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너 나 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붙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 게 했다. 당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방미를 마치고 귀국 길에 북한의 불법 무력 도발로 천안함 폭침과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46용사 의 소식을 접했다. 특히 김 회장은 젊은 나이에 순국한 46용사에 대한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 이 남달랐다.
천안함 피격 사건 5주기를 맞아 한화그룹은 대전사업장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46명의 용사들의 희생 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국립 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유족들과 대 화를 나누고 있는 심경섭(오른쪽) 한화 대표와 임직원.
김 회장이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지난달 18일 천안함 사태로 조국을 위 해 산화한 46명의 용사들의 희생정신과
게 지시했다.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합한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유가족 중 사
자리에 최우선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망자의 직계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1명
이날 행사에서 심 대표는 김 회장이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심경섭 대표
을 채용하며 사망자가 미혼이거나 부모
천안함 유가족 직원들에게 보내는 격려
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가 없는 경우에는 형제자매까지 대상을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날 행사에는 ㈜한화, 한화갤러리아, 한
확대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채용을
화생명 등 한화그룹에 입사한 13명과
진행하고 있다.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입사예정인 1명 등 천안함 유가족들이
김 회장은 편지를 통해 ‘천안함 유가 족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깊은 애도의
천안함 유가족 우선채용 결정이 있은
뜻을 전하며 순국한 용사들이 조국을
후 김 회장은 “안타까운 천안함 사건에
지켰듯이 앞으로 본인은 여러분의 가족
김 회장은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
대해 기업이 도울 일이 없을까 고민하
이 되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격려하
보국’을 실천하고 방위산업체를 경영하
던 끝에 내린 결정이 슬픔과 실의에 잠
며 ‘여러분과 함께 신용과 의리를 바탕
는 그룹으로서 유가족들에게 가장 절실
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
으로 한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한 부분이 무엇이지 고민해 보자”고 제
으면 한다”고 밝혀 천안함 희생자들에
한 걸음씩 같은 꿈을 향해 나아 갈 것’
안하며 “단기적·물질적 지원보다는 항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을 약속했다.
초대돼 더욱 뜻깊은 추모식이 됐다.
구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유가족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24명도 유족
이런 약속의 의미로 김 회장이 직접
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실무진에
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연령, 경력,
서명한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으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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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함 애도기간에 특별 휴가 2일도 제
김승연 회장님의 따뜻한 손길은 새로운
유가족들은 국립 대전현충원 내 천안
공했다.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미리 준비한 꽃
유가족 중 ㈜한화에 입사한 서정길
화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것이 보
과 태극기를 꽂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조
씨는 “천안함 사건 당시 참을 수 없는
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참석 소
국의 영해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웅
분노와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국
감을 말했다.
46명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애
민들의 성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한편 행사 전 심 대표 및 임직원들과
도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김승현 회장 격려편지 전문> 안녕하십니까. 천안함 장병들의 가슴 아픈 희생을 떠올리며 추모의 정이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온갖 생명이 움터오는 희망의 봄이 이토록 원망스러운 계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도 이렇게 먹먹한 심정인데 가족 분들의 고통은 어떠 할지 짐작조차도 힘듭니다.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국 민들의 깊은 애도 속에 조금이라도 위안을 찾으실 수 있 길 바랄 뿐입니다. 모든 한화인을 대표해 가슴 깊이 추도 하며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 한화는 방산기업에 뿌리를 둔 한국의 대표 그룹이 고 오늘날까지 성장의 토대가 되었던 지역 연고가 천안이 라는 점에서 여러분과의 인연은 참으로 각별할 수밖에 없 다는 생각입니다. 그 소중한 인연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에 도전해 나가는 모습에서 큰 감 동을 받습니다. 지난 날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이 우리 의 조국을 지켜 주었듯이 앞으로 우리 한화에서는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형제가 배우자가 아버님이 대한민국의 수호 신이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한화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며 자랑스런 영웅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한 걸음씩 같 은 꿈을 향해 나아갑시다. 이 봄이 더 이상 상실과 아픔의 계절만이 아닌 치유의 봄, 희망의 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앞 날에 늘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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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전경련 30대그룹 투자·고용계획 발표
“제도 개선 없으면 고용절벽 이어질 것” 투자 136조원·신규채용 12만명 전망 <16.5%↑>
전
국경제인연합회가 상위 30대그
<6.3%↓>
■ 30대 그룹 투자 및 신규채용 계획
룹을 대상으로 ‘2015년 투자·고
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투자금액 은 136조4000억원, 신규채용은 12만
투자
신규채용
16.5% 0.2% 총 116.8 증가 총 117.1 증가
1801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실적 117조1000억원보다
시설
1.1% 감소
R&D
4.2% 증가
16.5% 증가한 것이며 작년 채용 12만 9989명보다 6.3%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근로자 수는 작년 실 적 116만8543명 대비 1% 증가한 118만
2013년
총 136.4
19.9% 증가
10%
14만 감소 12만 6.3% 12만 4501명 9989명 감소 1801명 7.4% 증가
2014년
2015년(계획)
2013년
2014년
2015년(계획)
651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30대그룹 중 투자가 전년보다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설에 7500억원 투자예정이다.
투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설투자
롯데그룹은 아울렛·마트 신규건설
는 작년 85조8000억원보다 19.9% 증
에 연간 1조2000억원 투자하면서 맥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
가한 102조8000억원, R&D투자는 같은
주 1·2공장 신증설에도 2018년까지
은 7곳, 감소하는 그룹은 19곳, 작년 수
기간 31조3000억원에서 7.4% 증가한
9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준은 4곳이다.
33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증가하는 그룹은 17곳, 감소하는 그룹 은 11곳, 전년 수준은 2곳이다.
포스코는 포항 2고로 및 광양 5고로
신규채용에 대해 송 본부장은 “총근
주요 그룹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
로자 수는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하지
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OLED, 유통,
만, 신규채용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에너지 등 기존 주력업종의 과감한 설
에쓰오일은 무역투자진흥회의 투자
감소할 전망이다.
비투자와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R&D
활성화 대표 성공사례인 공장신증설
투자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조
(2017년까지, 5조원)을 추진 중에 있다.
신규채용이 감소하는 것은 정년연장 에 따른 신규채용여력 감소와 통상임
사됐다.
금범위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이
그룹별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살펴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라고 지적
면 올해 삼성그룹은 평택 반도체라인
했다.
건설 및 OLED라인 증설 등에 20조원
이어 “대기업의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을 극복하려면 임금피크 제 및 직무성과급 임금체계를 도입하고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에만 10조원 이상 투자한다.
경기상황에 맞게 인력조정을 쉽게 할
SK그룹은 LTE커버리지 확장에 1조
수 있도록 노동시장구조개혁을 조속히
5000억원, 파주 장문천연가스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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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 광양 7CGL 등에 2017년까지 1조 원 이상 투자한다.
R&D투자 대표 프로젝트는 LG그룹 으로 2020년까지 마곡 사이언스파크 건립에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그룹도 마곡 DSME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에 2017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한다. 두산그룹은 대형가스터빈 개발 및 배 기규제 대응 엔진 개발 등에 올해 1조 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MEMORIAL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4주기
汎 현대가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논의 현대중공업 본사서는 다양한 추모행사 열려
故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를 맞아 범 현대가가 지난달
정몽구 회장 일정상 선영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
참배만
아산 정주영 현대그 룹 명예회장의 14주기
운동 아산의 자택에 모였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동안 8년째 기일을 지켜오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던 차남 정몽구 현대차그룹
다양한 추모행사를 가졌다.
회장은 이날 오전 선영을 찾
현대중 공업은 지난달
아 추모한 뒤 제사에는 불참
20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
했다.
관에서 최길선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는 임직원들.
사장,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현대차그룹 측은 정 회장 이 이날 중요한 일정 때문에 제사에 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와 함께 입장
사장 등 그룹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
석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날 오전 선영
했다. 현 회장은 앞서 지난 19일 오전 임
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을 찾아 참배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정
원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
회장이 이날 제사에 참석하지 않아 정
위치한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독, 임직원들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
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주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비에스앤씨 사장도 이어 도착했다.
행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기일인 21일에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정 명예회장의 기일을 지켰던 정대선
정의선 부회장이었다. 정 부회장은 오후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불
6시 20분 검정색 에쿠스를 타고 부인,
참했다. 7남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중공업은 이날 저녁 7시까지 사
두 딸과 함께 도착했다. 6남 정몽준 전
회장,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아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운영, 임직원은
새누리당 의원은 오후 6시 40분 신형
산의 막냇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
물론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분향할
제네시스를 타고 부인 김영명 씨, 아들
고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의 장남 정몽
수 있도록 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와 함께 참석했
원 한라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아산이 설립한 현대청운고, 현대고
다. 차에서 내리기 바쁘게 자택으로 들
아산의 제사는 아내 고 변중석 여사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도 이날
어가던 다른 범 현대가와 달리 정 전 의
의 기일과 함께 범 현대가가 한 자리에
설립자의 창학 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
원은 잠시 정문 앞에 모인 취재진을 바
모이는 몇 안 되는 가족행사다.
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범 현대가는 올해 제사에서 아산 탄
울산대는 현대그룹 창업자이자 울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후 6시
생 100주년과 관련된 기념행사 등을 논
대학교 설립자인 아산의 14주기를 기리
48분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들어섰다.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3월
는 추모음악회를 지난 18일 울산시 동구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복을 입고 딸인
21일 타계한 아산은 오는 11월25일로
서부동 현대예술관에서 진행했다.
라보며 밝게 미소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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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2주기
추모행사 대신 음악회 개최 ‘오페라 전도사’ 자처한 고인 뜻 기려 페라를 비롯한 순수 문화예술을
오
세아제강은 지난 1960년 선대 이종덕
오랜 기간 후원하고 젊은 음악 인
회장이 설립한 부산철관공업이 모기업
재를 지원했던 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
이다.
장의 뜻을 기리는 음악회가 열렸다.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공과대학을
생전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이제 당
졸업했으며 1974년 세아제강의 전신 부
신만 오페라를 알게 된다면 모든 사람
산파이프에 이사로 취임하며 경영에 본
이 오페라를 사랑하게 되는 겁니다”라
격적으로 나섰다.
고 오페라 CD를 건네며 ‘오페라 전도사’
1990년 부산파이프(세아제강 전신)
를 자처하며 문화를 사랑했던 고인의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며 최고경영자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CEO) 생활을 시작해 1995년과 1999년
2000년 국립오페라단의 초대 이사
선해 기획했다.
엔 각각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회장으
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고인은 직접
또한 사무엘 윤을 비롯한 세계적인
로 추대되며 철강전문기업인 세아그룹
적인 지원과 협조는 물론 후원회를 조
성악가들과 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
으로 발전시켜 그룹을 재계 50위권으
직하고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을
는 젊은 오페라 인재들이 만나 콜라보
로 키워냈다.
이끌어내며 13년간 끊임없이 깊은 애
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공연의 의미를
오너 경영인이면서도 온화한 성품과
정을 쏟았다.
특별하게 만들면서 지금껏 느껴보지 못
성실한 자세로 철강업계는 물론 국내
했던 감동을 선사했다.
재계 후대 경영자들에게 롤 모델로 존
뿐만 아니라 오페라와 미술 분야 지 원에 매년 회사 영업이익의 1% 정도를
이밖에 첼리스트 이강호, 60인조 오
기부할 정도로 문화 예술 후원에 적극
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적이었다.
와 광명시립합창단이 협연했다.
경을 받았으나 지난 2013년 해외 출장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영면했다. 세아그룹은 고인과 동생인 이순형 회
이러한 고인의 문화 예술 사랑을 일
특히 마지막 곡인 ‘히브리 노예들의
찍부터 알아 온 세아그룹에서도 별도의
합창’은 고 이 회장과 오페라를 사랑
추모행사를 여는 대신 이번 음악회를
하는 마음으로 세아그룹 합창단 48명
이운형문화재단은 2013년 8월7일 고
열기로 했다.
이 무대에 함께 올라 공연의 의미를
인의 문화사랑과 후원의 정신을 이어가
더했다.
기 위해 유가족들이 그 뜻을 이어 설립
지난달 18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
장이 각각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을 맡 아 형제 경영의 틀을 갖춰왔다.
장에서 열린 ‘제1회 이운형문화재단음
박의숙 이운형문화재단 이사는 “이
악회-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
번 음악회는 고인의 생전 바람대로 오
재단 설립 당시 유족들은 고인의 상
킷’에서는 고인이 살아생전 처음으로 후
페라 문화의 대중적 저변을 확대하고
속 지분 가운데 세아제강 약 13만주
원했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마지
음악인들에게 연주 및 문화교류의 장
(2.29%), 세아홀딩스 12만주(3.14%), 세
막 후원 작품인 ‘팔스타프’를 비롯해 대
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베스틸 26만주(0.74%)를 재단설립에
중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
고 말했다.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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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리콴유 前 싱가포르 총리 타계
강력한 리더십으로 亞 최고 富國 만들어 박 대통령 “양국 관계 발전 이끈 우리의 친구” 지만 강하고 잘사는
‘작
두 정상 간의 만찬에서 영
싱가포르’를 이룬 인
애였던 박 대통령이 통역을
물로 아시아 대표적 지도자
맡았다.
로 꼽혀온 리콴유 前 총리가
리 前 총리는 “영어 통역
지난달 23일 향년 91세로 타
을 한 20대의 딸(박근혜)이
계했다. 리 前 총리는 강력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도
한 리더십과 효율적인 경제
록 해줬다”며 박 대통령의
정책으로 신생 독립국가 싱
영어 실력을 칭찬했다.
가포르를 아시아 최고 부자 국가로 만들었다. 또 부정부 패가 드문 국가로서의 틀을
방한 엿새 뒤인 10월26일 1979년 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故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당시 박 근혜 대통령이 통역을 맡았다.
만들어 싱가포르의 국부로 일컬어진다.
이미지가 교차하고 있다.
리 前 총리는 박 前 대통령 의 암살 소식을 접했다.
리 前 총리는 회고록 ‘일류국가로의
리 前 총리는 1923년 싱가포르의 부
리 前 총리는 시장에 기반한 경제 모
길’에서 “한국의 성공을 위한 그의 강
유한 화교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델을 추진하면서도 서구식 자유민주주
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
1951년 변호사 활동 당시 노동운동으
의가 아닌 법치와 강력한 리더십을 통
가 없었다면 한국은 결코 산업화를 이
로 정계의 주목을 받아 1954년 ‘인민행
한 ‘아시아적 발전 모델’로 싱가포르의
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박 前 대통
동당’을 창당해 사무총장에 올랐다.
발전을 이뤄냈다.
령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1959년 35세의 나이에 영국연방
리 前 총리는 취임 첫해 400달러에
박 대통령은 애도 성명을 통해 “리 前
자치정부의 초대 총리가 됐다. 이후
불과하던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
총리는 한·싱가포르 양국 관계 발전을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독립한 싱
산(GDP)을 총리 퇴임 직전 1만2750달
위해 귀중한 지혜를 주신 우리 국민의
가포르의 초대 총리로 취임해 1990년까
러로 30배 이상 끌어올렸다. 싱가포르
친구였다”며 “싱가포르를 세계 속의 일
지 무려 26년간 총리를 지냈다. 총리 퇴
의 지난해 1인당 GDP는 5만6113달러에
류국가로 변모시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임 후에도 선임장관 등을 맡아 싱가포
달한다.
고인의 업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르 내각에 자문 역할을 해 왔다.
리 前 총리는 총리 시절과 퇴임 후 각
여러 국가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싱가포르는 리 前 총리의 리더십 아
각 세 차례 등 모두 여섯 차례 방한해
래 작은 항구도시에서 세계 가장 부유
양국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박정
박 대통령은 2007년 펴낸 자서전에서
한 국가 중 하나로 발전했다. 총리 시절
희·박근혜 대통령 부녀와 돈독한 관계
도 “리 前 총리와 내 아버지는 60~70년
유교적 철학에 바탕을 둔 ‘아시아적 가
를 이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대 아시아를 이끈 지도자로서 맞수 같
고 애도를 표했다.
치’를 전파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싱가
리 前 총리는 박 前 대통령 서거 엿
은 사이였다”며 “리 前 총리 부부는 나
포르를 선진국으로 끌어올린 ‘공로자’와
새 전인 1979년 10월19일 청와대에서
에게 부모님 같은 정을 주시는 분들”이
개발독재를 펼친 ‘독재자’라는 상반된
박 前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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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삼성그룹 창립 77주년
불안정한 상황 속 기념행사 없이 조용히 ‘靜中動’ 행보 이재용 신사업 발굴 분주 난달 22일은 국내 재계 순위 1위
지
희 회장은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인 삼성그룹이 1938년 ‘삼성’이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는 상호로 이 땅에 뿌리 내린지 77년 되
경영 현직에 복귀를 타진하기 이른 만
는 날이었다.
큼 삼성그룹의 비상경영 체제는 당분간
삼성이라는 상호를 택한 이유는 3은
이어질 전망이다.
‘큰 것, 많은 것, 강한 것’을 나타내는 것
하지만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부재
으로 우리 민족이 좋아하는 숫자이며
속에 ‘이재용 부회장 시대’의 도래를 준
성(星, 별)은 밝고 높으며 깨끗이 빛나
비하면서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
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다. 그 동안 최소한의 행보를 이어왔던
호암은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조금씩 적극적으
1938년 설립된 ‘삼성상회’는 이건
창립기념일을 3월22일로 변경했다.
로 경영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친이자 삼성그
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 취임 후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업들을 인수하
룹의 창업주인 故 호암 이병철 회장이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통해 공격경영
며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력
1938년 3월1일 대구 서문시장 근처인
에 돌입했다.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방위사업체인 삼
수동(현 중구 인교동)의 지상 4층, 지하
신경영 선언은 삼성의 두 번째 도약
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 계열사를
1층의 목조 건물에 자본금 3만원으로
은 물론 체질개선의 전환기라는 평가를
한화에 매각하는 빅딜을 성사시키기도
설립한 무역회사다.
받는다.
했다.
이후 삼성상회는 전자와 비료, 유통, 항공, 정밀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며 국내 산업화를 이끌었다.
이건희 회장은 공격 경영으로 삼성 임직원들의 체질까지 변화시켰다. 하지만 올해 삼성그룹은 77주년을 맞
가깝게는 이달 10일로 예정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출시를 통해 글로 벌 시장에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던지게
최근에는 영국의 컨설팅업체 브랜드
이해 그룹 차원의 시상식이나 기념 방
파이낸스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
송 등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삼성그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는 가시적인 경
는 애플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르기도
룹은 대내외적으로 사업여건의 불안정
영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른
했다.
한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그룹의
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이건희
비상경영에 체제 돌입한 상황이다.
회장이 쓰러진 후 그룹 경영 전면에 나
호암은 1982년 반도체연구소를 건립 했다. 반도체 사업은 적자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세계적인 PC 보급 열기에 힘입 어 성장을 거듭했다.
된다.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에 매진하면서
서고 있지만 삼성그룹을 이끌만한 경영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계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
획이다.
히 의문부호가 뒤따르고 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지난해
이건희 회장이 10년 앞을 내다보고
이후 삼성그룹은 1988년 그룹 창립
생각보다 부진했던 실적 탓으로 풀이된
그리던 큰 그림을 이제는 이재용 부회
55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다. 와병 기간이 11개월째 접어든 이건
장이 앞에 나서 진두지휘해야 한다.
116
April 2015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조양호 회장 “새로운 도약 위해 혁신 이루자” 육·해·공 전략적 시너지 극대화 주문
“창
립 46주년을 맞아
력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새로운 도약을 위
계획이다.
해 전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나갑
사 및 LCC와 차별화를 위해
시다!”
A380 항공기에 이어 차세
대한항공은 지난달 3일
대 친환경 항공기들을 도입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
해 수송경쟁력을 높일 계획
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
이다. 오는 2017년까지 7조
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00억원을 투자해 B7478i, B787-9, B777-300ER 등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혁신을 통
대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현장에서 자
신규 항공기 54대를 도입해 장거리 노
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 몸을 보살피기보다 타인을 위한 구
선에서 수익성 확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
조 활동을 펼친 손용철 수석사무장을
신규노선 개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
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
비롯한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수
이다. 오는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
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
여했다.
재 126개에서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
며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
조중훈 창업회장의 ‘수송보국’ 일념
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
하에 지난 1969년 3월1일 구형 프로펠
운수업을 넘어 ‘항공우주산업’ 부분
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한
러기 7대와 제트기 1대로 출범한 대한
에 투자를 활성화해 신성장 동력 개발
다”고 말했다.
항공은 46년이 지난 지금 여객기 121대,
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조 회장이
화물기 26대 등 148대를 보유한 글로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에 재선임 되
공항사로 성장했다.
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
이어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에 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
정이다.
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매출은 1969년 17억원에서 지난해
하며,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
11조9000억원으로 7000배 이상 증가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소형‧민수 무
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
했으며 출범 초기에는 일본 3개 노선뿐
장헬기(LCH·LAH) 입찰 참가를 시작으
가 되어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
이었던 국제선 취항도시도 현재 미주,
로 한국형전투기(KF-X‧보라매) 개발사
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중국 등 45개국 126개 도시 노선
업 입찰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틸트로
으로 37배 성장했다.
터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해 시
대한항공은 올 한해도 나눔의 기반
를 엿볼 수 있었다.
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올해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장 확대가 예상되는 민수시대를 준비한
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신규노선 취항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 회장은 대
나갈 계획이다.
강화,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입찰 참
한항공 입사 40주년을 맞아 근속 축하
여, 무인항공기 개발 등 새로운 성장 동
꽃다발을 받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월11일 영종
April 2015
117
LAWSUIT 이재현 CJ그룹 회장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7월까지 연장 체중감소로 샤르코마리투스 악화…우울증·공황증세도 천억원대 탈세, 횡령, 배임 등 혐
수
CJ그룹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
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현
다. 선고를 기다리는 이 회장 개인의 심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오
리적 압박도 문제지만 경영 공백도 날
는 7월까지로 4개월 연장됐다. 이 회장
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연장은 이번이
CJ그룹 측은 “이 회장의 상고심을 다
7번째다.
루는 대법원 2부에 속한 신영철 전 대
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지
법관 후임자(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
난달 18일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
명이 지연되는데다, 구속집행 정지 기간
간을 오는 7월21일 오후 6시까지 4개월
까지 연장돼 이 회장의 상고심 일정이
연장했다. 당초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 기간은 21일까지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구속집행정 지 기간을 연장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 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극심한 경우
며 “이 회장이나 CJ그룹으로서는 되도
신체기형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사망위
록 빨리 선고가 내려지기를 바라고 있
험이 있는 질환이다.
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이후 급성
이 회장 구속된 2013년 7월 이후 CJ
검찰 역시 이 회장의 병세 등을 고려
거부반응, 수술에 따른 바이러스감염의
그룹은 오너 부재로 지난해 계획한 투
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하는 것
의심 증상, 유전적인 질환인 CMT 질환
자의 20%나 실행에 옮기지 못해 3년 만
이 상당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 실제 투자 규모가 1조원대로 추락했
해졌다.
극심한 스트레스 및 우울증, 공황증 등
다. 올해의 경우 아예 공식 투자·고용 계
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획조차 내놓지 못했다.
이 회장이 입원 치료 중인 서울대병 원 의료진에 따르면 한때 70∼80㎏에
의료진은 “다리 근육이 계속 줄어 현
앞서 이 회장은 수 천억원대 비자금
이르던 이 회장의 몸무게는 최근 52㎏
재는 팔처럼 가느다란 상황이며 재활
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
으로 줄었다. 구속된 이후 계속된 체중
치료, 신경 자극 등으로 다리로 가는 신
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자
감소가 근육 손상으로 이어져 고질적
경을 살리려고 노력 중인데 잘 되지 않
산을 횡령하는 등 총 1657억원의 탈세·
으로 앓고 있는 희귀유전병 ‘샤르코마
는다”고 밝혔다.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리투스(CMT)’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 이다.
이어 “체중 감소가 더 심해지면 영구
구속 기소됐다.
적인 보행 장애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1심은 이 회장의 혐의를 대
CMT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며 “정확한 원인은 찾기 어렵지만 신경
부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에 벌금
말초신경에 신호 전달이 잘 안 되는 등
쇠약과 불면증 등 심리적인 요인인 것
260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국내 법인
장애가 오는 질환이다.
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금 603억원 횡령 부분 등을 무죄로
시간이 지날수록 손, 발, 다리의 근육
하지만 이번 구속집행 정지 기간 연
이 소실되고 신경이 퇴화돼 정상적인
장으로 상고심 선고까지 늦춰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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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판단한 뒤 징역 3년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
美서 피소 김도희 승무원 민사소송 제기 폭행·모욕 등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 물어 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이 ‘땅콩 회항’의 피해자
사건으로 1심에서 항공보안법
인 김도희 승무원으로부터 민
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
사소송을 당했다.
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김 승무원이 미국 뉴욕 퀸즈
업무방해 등 4개 혐의가 유죄
지방법원에 조 전 부사장에 대
로 인정받아 징역 1년의 실형을
해 폭언·폭행·모욕 등을 이유로
선고받았다.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 김 승무원은 뉴욕 퀸즈 법원
조 전 부사장 측은 항소이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서에서 1심이 항로변경(항공보
김도희 승무원
에 낸 문서에서 조 전 부사장이
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본
기내에서 자신을 폭행하고 밀쳤으며 위
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부분을 중점적으로 문제 삼은 것으로
협했다고 주장했다.
있다.
알려졌다.
김 승무원의 변호인인 앤드루 J. 와인 스타인은 조 전 부사장이 김 승무원을 모욕하고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김 승무원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땅콩 회항’은 미국 JFK공항에서 일 어난 사건이므로 미국법이 적용된다. 김 승무원이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법적 문제는 없다.
조 전 부사장 측은 1심에서 현행법상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 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
일각에서는 김 승무원이 국내에서의
은 승소할 경우 거액의 손해배상을 받
소송을 부담스러워 했다는 얘기도 나온
1심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제42조의
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추측
다. 김 승무원은 지난 1월 공판 때 “조씨
항로변경이 공로뿐만 아니라 이륙 전
하고 있다.
때문에 4일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지상까지 포함한다고 해석하고 조 전
서 정상적인 생활이 되고 있지 않음을
부사장이 지상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방
내비쳤다.
향을 되돌리게 한 행위가 항로변경에
비싼 변호사 선임료에도 불구하고 배 심제인 미국은 손해배상액을 크게 산정 하기 때문이다. 한 국제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의 행 위가 징벌적 손해배상에 해당한다는 의
소송이 진행되면 언론에 이 모습이 고스란히 비쳐지기 때문에 이런 점을 우려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했다.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재판부를 무작 위로 정하는 전자배당 방식에 따라 서
견이 많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이 인정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17일 법
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에 배
될 경우 소송액의 몇 배 내지는 몇 십
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
당됐다. 재판장인 김상환 부장판사는
배를 물기도 한다”고 말했다.
려졌다. 지난달 12일 1심 판결이 선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미국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불법
된 다음날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한
사건 항소심을 맡아 1심 판결을 깨고
행위를 한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입은
달여 만에 2심 재판부에 구체적인 항소
원 전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해 큰 관심
손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배상하도
이유를 제시한 것이다.
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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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10대 고가 보석
“女心 사로잡는 영롱한 빛”
보석은 각각의 사람들에게 모두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다. 약혼반지처럼 사 랑의 상징일수도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목걸이처럼 지위의 상징일수도, 때 로는 보석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예술 작품일 수도 있다. 보석의 높은 가격 은 이러한 특별한 의미와 보석을 만드는 특정 물질의 희소성, 높은 수요 모 두가 결합한 것이다. 10대 고가 보석 리스트에는 지역 상점에서 손쉽게 구 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지 않는다. 간혹 경매시장에 선보여 부유한 수집 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수천만 달러의 희귀한 보석들이다. 글 | 장혜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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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세계 10대 고가 보석
01 Wittelsbach-Graff Diamond
비텔스바흐-그라프 다이아몬드는 가격과 이를 둘러싼 논쟁 면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품이다. 35.56캐럿 딥블루 다이아몬드로 애초에 오스트리아와 바이에른家 왕관의 보석이었다. 2008년 런던의 보석상 로렌스 그라프가 2340만 달러에 구입해 다른 보석상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8000만 달러 (892억3200만원)
4.5캐럿 가량을 제거했고 결론적으로 투명성과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2011년 카타르 왕실 가족에게 8000만 달러에 판매 한 것으로 알려졌다.
02 Pink Star Diamond Ring
2013년 11월까지 그라프 핑크가 유지하고 있던 보석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의 기록을 깼다. 거대한 타원형 모양의 59.6 캐럿 다이아몬드로 드비어스가 아프리카에서 132.5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채굴해 커팅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이즈와 품질 면에서 이 다이아몬드를 능가하는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가격 옆에 별이 붙어있는 까닭은 이삭 울프가 8300만 달러에 낙찰 받았으나 채무불이행으로 7200만 달러* (803억880만원)
소더비로 반환됐고 7200만 달러로 재평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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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10대 고가 보석
03
L’Incomparable Diamond Necklace
비록 3위에 올랐지만 모아와드사社의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목걸이이자 내부에 흠이 없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407.48 캐럿)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총 230캐럿의 작은 다이아몬드들과 거대한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목할 만한 것은 이것이 1980년대 콩고 민주공화국의 잔해 더미에서 89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소녀에게 보내진 5500만 달러 (613억4700만원)
감사 인사라는 사실이다.
04 The Graff Pink
2010년 소더비 경매사들은 이 반지가 4000만 달러를 넘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한때 유명한 보석상 해리 윈스턴의 소유였던 이 24.78 캐럿 핑크 다이아몬드는 아주 보기 드문 컬러일 뿐 아니라 발견 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사이즈 가운데 하나이다. 2010년에 다이아몬드 딜러 로렌스 그라프가 추정가 2700~3800만 달러에 구매해 현재 그라프 핑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22
April 2015
4620만 달러 (515억2224만원)
05 The Zoe Diamond
자선사업가 故 폴 멜론의 아내 레이첼 멜론이 2014년 소더비 경매에 이 다이아몬드를 내놓았을 때 모든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며 컬렉션의 절정을 장식했다. 9.75 캐럿의 화려하고 선명한 블루 다이아몬드로 1500만 달러 정도의 예상가를 뒤엎고 3260만 달러에 낙찰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계에서
3260만 달러 (363억5552만원)
가장 비싼 블루 다이아몬드일 뿐 아니라 캐럿 당 가격(330만 달러)이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이기도 하다.
06 The Diamond Bikini
수잔 로젠이 백금에 세팅한 150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비키니이다. 2006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매거진에서 모델 몰리 심스가 착용했다. 물론 입고
3000만 달러 (334억5600만원)
수영은커녕 걷기도 힘든 관상용이다.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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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10대 고가 보석
07
The Hutton-Mdivani Jadeite Necklace
까르띠에의 허튼-므디바니 경옥 목걸이이다. 울워스(Woolworth)의 상속녀 바바라 허튼과 니나 므디바니 공주가 빚쟁이들 손에서 이 목걸이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앞두고 숨겨 두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27개의 에메랄드 그린 경옥 구슬로 이루어져 있으며 루비, 다이아몬드, 플래티넘으로 2740만 달러 (305억5648만원)
마무리된 골드 버클로 고정한다.
08 Chopard 201-Carat Watch
시계지만 보석 카테고리에 분류해도 손색이 없다는데 모두 동의한다. 명품 시계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쇼파드가 시계와 보석을 결합해 창조해낸 흥미로운 작품이다. 가장 큰 15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 총 874개의 다양한 사이즈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되었다. 가장 큰 세 개의 다이아몬드가 각각 따로 움직여 시계를 드러내는 메커니즘이라는 것도 놀라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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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2500만 달러 (278억8000만원)
09 The Winston Blue
13.22 캐럿의 약혼반지로 판매됐던 보석이다. 2014년 전까지 매우 소수의 10~12캐럿 사이의 블루 다이아몬드만이 경매에 등장했기 때문에 이 무시무시한 13캐럿 이상의 블루 다이아몬드가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대에 놓였을 때 모두들 적어도 2100만 달러는 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석의 정확한 2380만 달러 (265억4176만원)
출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블루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0 The Perfect Pink Diamond
전문가들에 따르면 0.20 캐럿 이상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전체 10%도 안 된다. 게다가 오렌지나 회색조 없이 순수한 핑크컬러는 더더욱 희귀하다.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 완벽한 14.23 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2320만 달러에 낙찰된 것이 결코 놀라운 일만은 아니다. 이름에 걸맞게 크기와 색상, 순도 면에서 완벽한 이 퍼펙트 핑크 다이아몬드는 아시아 경매 보석 최고가 낙찰 부문에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320만 달러 (258억7264만원)
April 2015
125
INTERVIEW
김진강 KIR 인재양성사업단장
“복합리조트 산업 걸맞은 인재 양성이 목표” 글 | 안지용 기자
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활
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해 왔고 지금도
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
매년 급증하는 중국, 대만, 상가폴,
“복합리조트는 단일 리조트 단지 내
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여
마카오 등 중화권 관광시장에 대해 정
에 특급호텔, MICE(회의·포상관광·컨
러 나라들이 복합리조트 사업에 뛰어든
부가 국내외 관광인프라 확충과 새로
벤션·전시 결합산업), 카지노, 테마파크,
것은 바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 때문입니
운 발전모델 개발을 위해 나섰다. 교육
면세점, 아울렛, 여행사 등 다양한 비즈
다. 이미 한국을 방문하는 요커들의 수
부가 지방대 특성화사업으로 선정한
니스 및 레저·휴양 활동이 가능한 국제
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
호남대학교 한국형 복합리조트(Korea
적 수준의 복합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는 사실이고 인근 싱가포르나 마카오,
Integrated Resort : KIR) 인재양성사
수 있는 관광 인프라입니다. 2010년 싱
홍콩 등 중화권 국가에서도 관광객들의
업단이다. 작년 10월29일 출범과 함께
가포르는 두 개의 복합리조트를 오픈하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장으로서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진
면서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났고 이후
강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를 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
일본 등은 이미 진출…
나봤다.
들이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
우리도 늦지 않았어
“KIR 인재양성사업단은 호남대학교
니다”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과, 중국어학과
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늦은
가 중심이 되어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단장
재양성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
은 그렇지 않다는 듯 단호한 목소리로
습니다. 2014년 7월 교육부 지방대학특
말을 이어갔다.
성화사업에 선정되어 5년 동안 약 4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김 단장은 복합리조트사업이 현재 우
126
April 2015
자신만만한 듯 표정에 미소를 지으며 김 단장은 한결 여유로운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중화권 관광객들을 맞이할 인프 라를 만들기 위해 호남대학교는 작년
“우리나라가 조금 늦은 것처럼 보이지
10월29일 KIR 인재양성사업단을 출범
만 결코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진 것이
했습니다. 사업단에서는 KIR 1.0 인재양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복합리조트 사업
성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지난해 10월29일 있었던 호남대 한국형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사업단 발대식 모습.
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수기회 등 파격적인 혜택도 주어져 복
지고 있습니다. 첫째, KIR 인재양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IR 1.0은 중화권
합리조트 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을 타깃으로 한 복합리조트 시설에 생
장도 마련됩니다”
둘째, 학생역량 강화 지원체제가 구축
명을 불어넣어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 단장은 KIR 인재양성사업단에 대
(Best Mileage 및 Smile Gate Program) KIR 사업단 통해 인재
될 것입니다. 셋째, 지역 및 산업과의 협
인프라 양성이 목표
력 및 연계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김 단장은 KIR 인재양성사업단의 프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로그램을 통해 커가는 인재들의 모습을
말하는 김 단장의 모습에는 KIR 인재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듯했다.
양성사업단과 한국형 복합리조트 사업
과, 중국어학과가 참여하고 있는 KIR
“KIR 인재양성사업단에서 길러내고
인재양성사업단은 2019년까지 5년 동
있는 인재들은 통섭형 네트워킹 능력,
“2014년 KIR 1.0을 시작으로 해서
안의 특성화 사업기간 동안 45억원의
나눔과 소통능력, 열정적 자기주도능력,
KIR 5.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2019년
국비를 지원받아 중화권 환대산업을 위
도전적인 글로벌리딩능력, 이론과 실무
이면 본 사업단과 사업단 소속의 3개 학
한 숙박, 여행항공, 컨벤션, 카지노·테마
를 겸비한 능력, 진취적 사고능력을 가
과는 졸업생 평판도와 산업체 만족도,
파크·크루즈 등 관광레저, 음식·조리분
질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우리
특성화분야 취업률 등을 토대로 ‘중화권
야,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
는 이러한 6가지 핵심역량을 지닌 학
창조관광 융복합 인재양성의 메카’로 우
입니다. 사업단에서 길러낸 인재들은 앞
생들을 융합, 지역밀착, 전문가, 글로벌,
뚝 자리매김 되어 있을 것입니다. 특성
으로 숙박, 카지노와 크루즈 등의 레저
다재다능, 창조형 인재 일명 CASINO
화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중화
서비스, 바리스타&소믈리에 등의 음료
형 인재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
권을 겨냥한 복합리조트산업과 관광콘
와 외식분야, 여행&항공, MICE산업의
해 사업단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교
텐츠개발, 전문 인력양성 등을 통해 국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창조관광
육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내 관광산업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좋은
한국을 이끌어 갈 최고의 인재로 성장
KIR 1.0에서는 교양, 전공, 비교과 영역
기회입니다. 광주시, 전남도와의 협력과
해 나갈 것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 경쟁력 강화프로그램과 우수인재선
공조를 통해 수도권 등에 편중되어 있는
사업단에 소속된 3개 학과 학생들에게
발과 교육의 질관리 등을 위한 프로그
외래 관광객을 광주·전남으로 유입시킴
는 풍부한 국비 장학혜택과 맞춤형 실
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수한 KIR
으로써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무역량 등 특화된 교육이 실시되며 해
인재를 선발하고 인재상에 적합한 교육
관광자원 발굴과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외 선진지 탐방 및 교류대학 파견 및 연
을 실시하기 위하여 이러한 계획을 가
적극 나설 것입니다”
한 자세한 설명으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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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TYCOON - SMART GLOBAL FORUM
“한국어로 한국 알리는 민간 외교사 되겠다” 선현우 Talk to ME in Korean 대표이사
- 한국어를 아이템화 한 이유 “사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진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아 무리 힘들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사업 으로 하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일도 하고 싶 은 일이었다. 외국어를 배워서 다른 나라에 대해 알기 시작할 때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 런데 그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책 도 없고 교육용 영상 등도 없었다. 한국에 관한 것들을 만들 기 시작했는데 매일해도 부족했다. 정말 해결하고 싶은 문제, 퇴근하고도 계속 생각나서 사무실로 당장 달려가고 싶은 아 너도 나도 스펙을 위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배우기에
이템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역 발상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선현우 Talk to ME in
- 저자본으로 창업 가능했던 이유 “창업할 때 500만원으로 시작했고 그 돈의 절반은 컴퓨터
Korean 대표이사. 선 대표는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질문을 할 때 마
3대를 사는데 들어갔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회사 운
땅히 소개할 자료가 없어 우리나라에 대한 자료를 만들면서
영에 사용했다. 처음 했던 고민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서버
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친구 간 우정 같은 비즈니스 마
를 돌리면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금방 망할 수밖
인드가 됐다.
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잘 찾아보니 해외 서버들 가운 데 무제한 서버 같은 것들이 있었고 적은 비용을 가지고 콘텐
-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한 국어 배우고 싶은데 대학교 어학당이나 학원을 가지 못하는
츠들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억 뷰를 돌파한 서버의 경우 한 달에 50 달러 를 내고 있다”
환경에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팟캐스트, 비디 오로 공부할 수 있게 책, e북, 오디오북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2008년도에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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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 수익 창출 “처음에는 수익보다는 한국어를 알린다는 생각이 컸다. 수
익모델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도 잡혀있지 않았다. 창업 초반 6개월 정도는 돈을 못 벌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그랬다. 6개월 간 돈은 벌지 못했지만 두 명이 오디오, 비디오, e북 등 콘텐츠들을 계속 만들어 내다보니 100개 정도의 결과물이 나왔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도 1000명, 2000명 늘면서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판매해 봤더니 한 분, 두 분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익은 책 판매 15%, 전 자책 판매 30%, 하루코리안의 첨삭 서비스 25%, 톡투미인잉 글리시 첨삭 서비스 15%, 톡투미인코리안 라이브 일대일 온 라인 수업 10%, 광고 수익 5% 등에서 나오는데 매출은 책이 많은데 수익은 전자책에서 더 많이 증가하고 있다”
- Talk to ME in Korean만의 경쟁력 “스스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회사의 경쟁력은 저를 포함한 선생님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좋아서 계 속 사람들이 머무르는 것이고 이 사람들 자체가 해외에 있는
- 한국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이유
고객들에게 관심이 있고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고 있기 때
“영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한국어학당을 통해 우
문에 다른 곳에 가서 그 나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선생님들
리말을 배우는 분들과는 한국어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른
보다는 서로 관심이 있기 때문에 호감이 생기는 것이다. 다
것이다. 실제로 사이트에 접속하시는 분들은 일상생활에서
른 사이트에 더 좋고 저렴한 콘텐츠가 나와도 저희와 공부하
10~20분 짧은 시간 동안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에듀테인
고 싶은 마음이 있고 처음에는 충성심이었겠지만 갈수록 우
먼트(엔터테인먼트 +교육)’로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다. 너무
정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학습자들이 저희 책을 가지고 공부
어렵게 한국말로 하면 한국어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이해
를 해서 학습이 끝나면 일단 저희와 관계가 끝나는 것이 맞는
할 수 없다. 또 그런 분들을 앞에 앉혀 놓고 영어로 설명하면
데 그 후 SNS 등을 통해 지금 막 공부를 끝냈다고 알려주는
한 시간 내에 한글을 읽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해 놓
것 자체가 기업과 고객의 관계가 아닌 선생님과 학생, 친구끼
았다”
리의 우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 안지용 기자
지식 큐레이터 고우성 PD의 ‘CEO DNA’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향기로 다가가라.” 2009년 선현우 대표가 단돈 500만원으로 시작한 온라
며 소셜 네트워크로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트를 통 한 커뮤니티가 조성되었다.
인 한국어 학습사이트 ‘Talk to me in Korean’은 불과 5년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자 사이
만에 전 세계 199개국, 870만이 넘는 외국인들이 이용하
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전 세계 지역으로 입소문이
는 세계 최대 온라인 한국어 학교로 성장하였다.
퍼지게 되었고 결국 이는 큰 자본 없이 사이트를 유지하고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이트 방문자를 고객으로
알릴 수 있었다.
보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친구로 대한 것이다. 선
급격한 디지털화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촘촘하게 연결
대표를 포함하여 Talk To Me in Korean을 만든 직원들이
된 세상에서 일관되고 자연스런 사람의 향기야말로 가장
외국인들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얼굴을 보여주
큰 비즈니스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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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 SMART GLOBAL FORUM
“자체 브랜드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 진출할 것” 고병기 LnA헬스케어 대표이사
이나 엉덩이 관절 환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것들 을 치환하는 수술이 있는데 거기에 쓰이는 임플란트(인공 관 절)가 주력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B2B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세계 의료기기 시장과 국내 산업 “이 분야는 미국이 50% 이상, 유럽과 일본이 각각 20% 정 도씩 점유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재들이 의대나 의료기기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인재 풀은 좋아질 것으로 의료기기의 종합무역상사를 표방하고 있는 LnA헬스케어.
생각한다. 앞으로의 의료기기는 전자화, 디지털화 되고 있는
고병기 대표이사는 규제와 장벽이 높은 의료기기 분야를 오
데 디지털 쪽에서는 우리나라가 충분히 경쟁력이 갖춰져 있
히려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남들이 가지 않
다고 생각한다. 의료기기는 제조기술 뿐 아니라 의학이 기본
은 길을 개척하고 있다. 해외 메이저 기업의 제품 판매로 사업
적으로 발달이 돼야 한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만드는 것으
을 시작했지만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해외에서 인정받고 싶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을 해야 되기 때
다는 고 대표를 만나봤다.
문이다. 해외에서도 메이저 업체들은 제품 개발에 반드시 의 사들이 참여를 해서 공동 작업을 한다. 전자산업의 경쟁력과 의학 분야의 인재들이 결합이 되면 뛰어난 제품을 만들 수
- LnA헬스케어는 “의료기기 분야의 종합무역상사를 표방하고 있다. 의료기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 분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고 종합무역상사의 역할을 하 는 곳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다(多) 대 다(多)의 유통을 하
- LnA의 경쟁력과 기업 문화
자는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국계 다국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들은 환자의 생명이나 건강
적 기업인 스트라이커사의 제품들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판
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의료 분야에 관련된 전
매하는 사업 모델로 시작해 지금은 짐머사의 제품들도 함께
문성을 가지고 공부를 한 직원들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판
취급한다. 최근에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정형외과, 특히 무릎
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성에 의해 지속적으로 학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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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는 문화가 회사의 경쟁력이 됐다. 부담을 최소화 하고 공부하 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자유 주제로 발 표 할 수 있는 수요세미나를 사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 직원 이 발표한 내용은 상호 평가를 통해 포상도 하고 있다. 또 제 품 공급 업체에서도 문제가 생길 시에는 회사 존폐가 걸려 있 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굉장 히 중요시 한다.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1년에 한 번씩 의 료관련 교육을 하고 받는다. 영업 직원 같은 경우는 논문을 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트렌드나 임상 결과 등은 알 고 있다”
품들인 만큼 상대적으로 고객인 병원이나 의사들이 제품을 선택이나 공급에 굉장히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도가
- LnA 비즈니스 모델
높은 메이저 기업의 제품들을 공급해 신뢰를 쌓고 그것을 토
“기본적으로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가지기 위해 해외에 지
대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현지 병원이나 딜러들에 회사 이름
사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태국, 말
을 알리는 방식으로 4년간 사업을 진행했다. 처음 계획은 3년
레이시아, 필리핀, 영국 지사를 설립했는데 그 나라에서 제품
동안 해외 메이저 기업의 제품들로 사업을 하고 두 번 째 3년
에 대해 대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등록 업체 외에는 제
간은 국내 브랜드를 저희 네트워크에 접목시키고 마지막 3년
품 수입이 금지된 나라도 있어 그렇게 하고 있다. 해외 법인은
은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었다. 자
현지 로펌 등을 이용해 설립하고 있으며 설립 후에도 관리나
체 브랜드라고 해서 공장을 지어서 제조를 직접 하는 것이 아
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쓰고 있다”
니라 대형마트의 PB상품과 비슷한 개념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디자인은 직접하고 제작은 소싱 업체 중 가장
- 3단계 해외진출전략이란 “작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제품 수출을 시작을 했다. 처음에 해외 유명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제
잘 만들 수 있는 곳을 선정해 OEM 방식으로 가져가려고 한 다. 이 계획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고 창업초기부터 사외이 사, 주주분들과 함께 수립해 왔다” 글 | 안지용 기자
지식 큐레이터 고우성 PD의 ‘CEO DNA’ “핵심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라.”
축적에 집중하였다.
글로벌 의료기기에 대한 동남아 시장 개척과 국내 의
현지로펌을 이용한 해외지사 설립과 운영자문, 글로벌
료기기에 대한 미국, 유럽 시장개척을 전문적으로 하고
헤드헌팅업체를 통한 채용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
있는 고병기 LnA헬스케어 대표는 기술 없이 전문성 있는
스365를 통한 경제적이고 신속한 글로벌사업장 커뮤니케
유통만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고 대표는 B2B사업이면서 국가별 진입장벽과 규제가
의학, 법률 분야의 전문성확보가 의료분야 종합상사 성
있는 분야인 의료장비 분야의 특수성을 잘 인지하고 전
공의 핵심요소이기에 지속적인 학습문화를 조성하여 종
세계 지역별로 전문적인 판매망과 지원조직을 세팅하고
합상사에서 자체 의료장비 설계 및 제조로의 진화를 준
운영하는데 아웃소싱을 잘 활용하면서 의료장비 전문성
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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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5년 한국 경제의 진로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은 지난해 7월 세월호 사건 등으로 경제가 굉장히 가라앉은 상황에서 출범했다. 이에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과감한 정책 전환을 시도하며 안간힘을 써왔다.
우
선 거시경제정책을 최대한 확장 적으로 전환했고 내수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택시장 활성화, 가계와 기업의 소득 선순환 구조 형성, 공공부 문 체질개선과 금융보신주의 타파, 창조 경제, 유망 서비스업 육성 등 경제혁신 정책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 경제는 3.3% 성 장하면서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 다.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최대인 53만 명 늘었으며 고용율도 사상 처음으로 65%를 돌파하는 등 양적, 질적으로 성 장했다.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 택 거래량도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
하게 운영됐던 공공부문의 개혁과 부채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산업 생산은
했다. 그 외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축소 등을 추진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
완만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
시장이 연착륙하도록 하는 부분에 정책
두고 있다.
선행지수 역시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는
적인 고려를 해왔다.
우리 경제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저배당으로 저평가 돼 있는 주식시장
으며 도약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고
고용율은 조금씩 올라 66%까지 올라
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배당성향을 높이
볼 수 있지만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
가고 있다. 부동산 가격도 주택3법 통과
려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법 정비와 규
황인 것은 사실이다. 미국 경제가 살아
후 시장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비교적
제 완화 등을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과
나는 것은 세계 경제에 좋은 부분이지
활발해지고 있고 신규분양 시장도 활기
거래 확대도 꾀하고 있다.
만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상황이 좋지
를 띄고 있다.
노사정 대표들을 다시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켜 대화를 진행 중에 있다. 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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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않아 우리 경제에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출 증가 율이 둔화되고 있어 우려스럽고 저물가
가 지속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위기 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경제 도약의 불씨 살아나고 있어 정부는 지난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OECD와 IMF의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이다.
등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권의 보신주의도 문제다. 금융기
에 정부는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변동금
관들이 안전성만을 쫓다보니 수익성이
리 대출은 장기고정금리 상품으로 전환
악화되고 있고 금융업계 취업자가 급감
할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 등을 활용
하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격히
해 유도하려고 한다. 또한 LTV, DTI 규
줄어들고 있다. 매년 천문학적인 재정이
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인하되면서 가계
투입돼야 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도 서
부채가 빠른 속도록 증가하는 것에 대
둘러야 한다.
한 우려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
우리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니다. 단기변동금리 대출이 문제다. 이
책도 수립하고 있다. 미래 일자리 위해 구조개혁 서둘러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위험한 상황
많은 문제점들이 노정돼 있는데 지금
현재 정부는 재정의 건전성보다는 경
은 자산시장이 붕괴하는 것이다. 이를
경제를 개혁하지 못하면 그 영향은 미
제를 활성화 하는데 정책 목표를 두고
막기 위해 부동산 가격이 연착륙하도록
래 세대에게 돌아가게 된다. 올해는 선
거시경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영하고
유도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거가 없어 경제혁신의 골든타임으로 판
자 한다.
정책을 펴고 있다.
단하고 있다. 정부는 ‘선택지 없는 외나
전 세계적으로 기업 소득은 늘어나
무다리’라고 생각하고 경제 개혁을 추
는데 가계 소득은 전혀 늘지 않는 현상
진하려고 한다.
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계와
우리나라의 GDP 대비 복지비 비중은
청년들과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경
기업의 소득이전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
10.4%로 OECD 평균인 21.6%에 크게
제의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지금
해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을 유도할 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획이다.
복지제도의 역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미래 세대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우선 공무원과 공기업의 임금을 인
경제활성화 위해 임금인상 필요
매우 짧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증가 속 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경직된 노동시장으로 인해 기업의 상
상하고 최저임금도 일정 수준 인상을
황이 나빠도 해고 등의 구조조정을 할
추진할 계획이며 임금을 인상하는 사기
현재의 복지제도만 유지하더라도 약
수 없고 연공서열식 임금구조로 신규인
업에게 세제혜택 등의 지원책을 내놓을
2040년이 되면 그 지출규모가 OECD 평
력 채용을 꺼리고 있다. 때문에 정규직
것이다.
균에 이르게 된다. 이 시점에서 복지제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
도에 대해 고부담-고복지, 중부담-중복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 저부담-저복지 어느 수준을 목표로
정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노동시장의
수도권 규제 등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할지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유연성을 제고하고 그에 따른 사회안전
기업 투자를 중심으로 금융회사들의
망을 확충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
역할을 유도할 계획이다.
채용은 줄이고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있 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은 세계 적으로 괜찮은 수준이지만 복지수요는
저금리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
늘어나고 경제성장률은 떨어지고 있다.
교육 체계에도 문제가 있다. 현재 기
은 불가피하다. 이에 기업형 민간임대주
이런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옛날 그대
업에서 요구하는 인력과 대학의 학과
택 공급을 촉진하도록 관련 법령 등을
로 유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구성에 괴리가 상당하다. 이에 현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다.
반영하여 학과의 정원을 조정하고 기존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
교원들은 연구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든 가계부채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
그래서 적절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복 지제도와 담세 그리고 재정건전성을 찾 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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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세계미래포럼
박민우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IoT·플랫폼 관점서 본 스마트 헬스케어 미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세계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장이 2020년까지 약 3090억 달러에 이르고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에서 헬스케어 산업이 전체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15%(약 2850억 달러)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한 세계적인 네트워크장비 업체 인 시스코는 향후 10년 동안 사물
인터넷 시장이 14조4000억 달러의 경 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헬스케어 산업이 사물인터넷 분야에 서 1조 달러(약 7%)의 경제적 가치를 창 출하고 환자관리 부문에서만 1060억 달 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미 헬스케어 스마트 밴드는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스마트 손 목시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 웨 어러블 다바이스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 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헬스케어 스마트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가장 쉽게
밴드는 1300만대 규모로 전체의 80%
적용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을 말한다. 하지만 비의료 부문 건강관리에 집중
현재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사물
된 다양한 제품들 때문인지 헬스케어-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사물인터넷
인터넷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전반
의료 서비스 부문이 간과되고 있는 느
과 항상 같이 언급되는 분야가 헬스케
에 걸쳐 가장 뜨거운 이슈다. 그래서인
낌이다.
어 시장이다.
지 용어들도 난립하고 혼재되어 사용되
오히려 건강관리라는 측면에서는 ‘웰
고 있다. 우선 헬스케어의 사전적 의미
니스’가 더 적합한 용어가 될 것이다. 웰
부터 다시 확인해 보자.
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
휴대용 의료기기는 과거에는 의료진 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헬스케어는 넓은 의미로 기존의 치
(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을 포
현재 휴대용 의료기기들은 사물인터
료 부문 의료서비스에 질병 예방 및 건
함해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넷과 같이 센서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관리 개념을 합친 종합적인 건강관리
그래서 웰니스는 헬스케어에서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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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5
서비스를 제외한 포괄적인 건강관리의
가를 초래했고 기대수명은 늘어났지만
애플의 경우 과거 MP3 시장에서 아
개념으로 설명된다. 최근에 스마트폰용
만성질환자도 많이 증가해 건강수명에
이튠즈라는 플랫폼으로 시장을 통일했
으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건강 관련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단순히
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앱스토어라는 생
서비스 앱들은 대부분 웰니스 앱이라고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보다는 질병의 예
태계를 완성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
봐야 할 것이다.
방 및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
문에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가장 잘 이
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해하고 있는 기업이다.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의
애플은 헬스킷을 의료계와 고객이 소
그렇다면 왜 기존의 헬스케어 분야
료기술의 발달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통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을 것
에서 사물인터넷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자가측정과
이라고 설명했다.
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자가측정
맞춤형 의료가 발전해야만 건강수명을
때문이다.
연장시킬 수 있다.
헬스케어는 종합 건강관리 산업
혈당, 협압, 콜레스트롤, 체지방, 혈중
일상생활에서 의료기기와 스마트 디
산소농도 등 의료 보조기기를 통해서만
바이스가 연계되어 건강 정보 수집과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와 체중, 체온, 심
관리가 일상화 돼야 한다.
박수 등과 같이 가정 상비용 측정기기 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모두 트래킹할 수 있다.
단순히 사용자 중심으로 PHR 정보 를 수집·관리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의 료계와 직접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 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애플워치에 4개의 광학 센서를 탑재한 사례나 의료서비스 분야
의료·스마트기기 연계 건강수명 연장 일상관 리화가 되기 위한 표준화
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활동 등은 의료서비스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이러한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된 데이
된 건강기록을 PHR(Personal Health
터들을 축적하는 것이 개인화된 의료
Records)이라고 한다. 과거 EMR이 환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PHR 수집이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다.
자의 진료기록을 의료정보시스템에 DB
일상관리화 되고 과거에 비해 저렴해진
이 로그는 대면진료 때 의사가 환자
화하기 위한 표준이었다면 PHR은 진료
DNA 검사 결과를 활용하면 유전자 기
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며
에 대한 기록뿐만 아니라 정상인의 평
반의 개인 맞춤형 의료가 가능해 진다.
원격진료에서는 더 가치 있는 정보로
소 건강기록까지 포함해 생애주기에 걸
활용된다.
쳐서 관리되는 기록이다.
시도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약물적 치료 의존도가 높은 분 야에서는 약물 반응 적합도를 기반으로
건강상태의 주기적인 관찰이 바로 헬
문제는 평소 건강기록을 수집하기 위
스케어의 시작이다. 이러한 활동을 돕기
한 방법과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하여
위해서 사물인터넷의 역할은 더 중요해
지속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러
아직 해결되지 않은 원격진료 허용이
졌다.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
나 수집된 PHR 빅데이터 분석 결과의
과거 헬스케어의 중요한 목표는 기대
인 방법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개인의
사용이 현실화돼야 한다.
수명 연장이었다.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
메디컬 신호를 자동적·주기적으로 수집
기 위한 의료기술 발달이 중요했기 때
해 관리하는 것이다.
맞춤형 의약품 처방이 가능해 진다. 물 론 여기에 선행조건은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의료·치료분 야에서 예방관리 분야로 발전하고 있으
문에 병원, 의료기기, 제약회사들을 중
이렇게 수집된 PHR 정보들은 다양
며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결합해 질
심으로 시장이 성장했다. 이러한 발전으
한 헬스케어 서비스 포털을 통해 저장
병의 예방은 물론 질병 예측이 가능한
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되고 관리된다. 애플의 경우 올해 애플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 늘어났으며 기대수명 또한 연장됐다.
헬스킷이라는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은 의료비 증
늦게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발전은 건강수명을 연장하며 삶을 질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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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통합의학적 암치료 요법’ 연재를 시작하며 암이라는 치료를 위해 실제로 통합의학을 적용하여 담양 대덕의 편백 숲속에 자리한지 벌써 4년이 되어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병원 설립 초기에는 통합의학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시절 막연히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적인 개념정도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대
부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현대의학이 중심이 되
명상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피곤함이 없어진다. 오염
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
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도 오염돼 가고 친환경 유기농 음식
이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서 암을 치료할 수 없다는 한계도
을 먹으면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 몸의 세포들은 좋다
있지만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방법이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는 것을 느낀다.
심하다는 문제가 있다. 항암치료를 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항
이러한 좋은 자연치유의 원리를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지
암치료를 하면 암이 치료가 됩니까?”라고 물어보면 “항암치
만 정작 암과 난치성 병을 치료하는 병원의 관계자나 의사들
료는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생명을 연장하는 의미입니다”라
은 관심이 없다.
고 분명한 답을 주면서도 한방치료나 자연치유, 민간요법을
암의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스트레스, 각종
받으면 마치 큰일 날 것처럼 말하기 때문에 암 치료를 받는
발암물질로 인한 것이라면 치료법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환자분들이나 가족 입장에선 혼란이 오면서도 어쩔 수 없는
되어야 할 것이다.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현대의학으로 주된 치료를 하면
것이 중요하고 먹는 음식이 중요하며 운동이나 생활하는 공
서 한의학의 장점도 접목하고 명상이나 단전호흡, 풍욕, 웃음
간이 중요하며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법이 그 다음으로 중요
치료 등과 같은 자연치유요법이나 대체요법을 접목시켜야 할
하다.
것이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검증이 되지 않았으니 치료법으
통합의학이란 환자에게 도움 되는 모든 치료행위
로 인정할 수 없다’는 식의 말은 무책임한 말이다. 병원이나
통합의학적 치료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거나
제약회사의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요법이나 명상, 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활의 모든 치료행위를 통합의학
타 자연치유 요법에 연구와 검증을 한다는 것은 돈만 낭비하
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는 비경제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것이다.
통합의학의 진정한 의미는 의사나 병원이 중심이 아닌 환
웃으면 NK세포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명확한 사실이다. 처
자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학이 되어야하며 결국 현대의학이
음엔 의사들이나 과학자들은 웃는 것이 무슨 암 치료에 도움
나 한의학, 모든 대체의학의 장점들을 살려 환자의 치료율과
이 되겠느냐는 식이었지만 웃기 전과 웃고 난 후의 혈액은 분
만족도를 올리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지난해 6월 어느 날 청첩장을 들고 장가를 가게 되었다고
명이 달라진다. 편백나무 숲속에서 산책을 하고나면 암세포를 만드는 활성 산소 수치가 내려가고 해독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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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2년 전 다발성 골수암 말기 진단을 받고 항암도 방사
선도 중단한 채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로 병원 문을 두드렸다. 말수가 유난히 적고 우울해 보였던 그는 식사를 하기 위해
둘째, 쉬지 않고 운동을 해라! 셋째, 친환경적이고 유기농적인 자연식을 해라!
식당까지 세 차례 쉬고 가야할 정도로 힘든 체력이었고 너무
넷째, 자연치유력인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치료를 해라!
힘들어 한 때는 자살까지도 생각해 보았다.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내용이지만 이를 모두 지키는 것은
병원 산책로가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있다. A코스는 평
매우 힘든 일이다.
탄한 쉬운 코스로 항암을 하거나 체력이 약한 환자분들이 자
맞다! 알고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것이니 지행
주 가는 코스이며 B코스는 굴곡이 있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
합일이 안 된다면 아무리 알아도 필요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해 어려운 코스로 A코스에서 단련해 B코스를 운동하게 된다.
이 네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빠지면 자동차의 네 바퀴 중 하
식당에도 가기 힘들었던 그는 매일 10m씩 운동량을 늘려
나라도 ‘빵구’가 나면 차가 갈 수 없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가더니 어느새 B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단계
하며 자기는 이 네 가지를 하루도 거르지 않기 위해 엄청난
에 이르렀고 물론 건강은 몰라보게 달라졌고 우울하고 말없
노력을 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는 청년에서 자신감 넘치는 건강한 청년으로 바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는데 그 때 나 눈 대화내용이다. “원장님! PET검사나 검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안하는 것이 좋을까요?”
히딩크가 2002년 월드컵 4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때 시 범 경기에 대패 한 후 “우리는 월드컵을 준비할 절반밖에 준 비가 안됐다. 하지만 월드컵은 50일 남았으니 앞으로 날마다 1%씩 좋아지면 충분히 100%가 될 수 있다”라는 유명한 일 화가 있다.
잠시 고민하다 “몸이 이렇게 좋아졌으니 한 번 검사해보는
암 치료에 있어서도 날마다 1%씩 좋아진다면 기적이 일어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였더니 “저는 검사 할 생각이 없어요.
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대부분 1%씩 좋아지는 노력을 하면서
만약 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걱정이 되고 실망할 것이고, 검
도 1%, 아니 그 이상 마이너스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경우가
사 결과가 좋다면 지금 이대로 생활하면 될 테니까요. 그리고
더 많기 때문에 암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
이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국민 3분의 1이 암에 걸리는 상황에서 암환자
원장님께서 마음을 내려놓고 환자가 아닐 때처럼 행복하면
100만 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최근 10년 동안 암 5년 생
가장 좋은 암치료의 시작이요 끝이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존율이 50%에서 64%로 나아졌다고 하나 결국 생존율이 향
이제 느껴요”
상된 이유는 암의 조기발견과 갑상선암과 유방암과 같은 5년
그리고 1년 반이 지난 후 단란한 가정을 꾸린 가장이 되어 찾아온 것이다.
생존율이 높은 암의 발생율이 높아져 생존율이 향상된 것일 뿐 암의 사망률의 변화는 차이가 없다는 사실과 항암제 치료 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분들
환자들에게 ‘조그만 등불’이 되는 정보이길 소망 우리 병원은 대외적으로는 명문요양병원이지만 내부적으
에게 조그만 등불 같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
He is...
로는 명문사관학교로 통하고 있다. 암이란 잘못된 생활습관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에서 오는 것이니 올바른 생활습관,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우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는 곳이란 뜻이다.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그 청년은 사관학교 강당에 가장 훌륭한 강사가 되어 회복 이야기로 사관생도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고 있다.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그는 강의에서 4가지를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김 동 석
첫째,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라!
명문요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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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검표원이 안 보이던 날 천안에서 서울행 고속버스표를 사서 버스에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여느 때 같으면 검표원이 표를 검사하고 반쪽을 찢어 주는데 오늘은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버스에 올라타니까 운전기사가 표를 검표기계에 넣으라고 한다. 아! 검표원 일자리가 없어졌구나.
정
부가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특히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정책에 꼭 빠지지 않는 문구가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다” 이런 말을 언론에서 볼 때마다 나는 이런 의문이 든다.
우리 기업이 지속경영을 하려면 자원빈국이라는 전제적 열 악한 기반을 오직 우수한 인력을 활용한 인건비 절약과 우수 하고 창의적 제품으로 그 초경쟁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우리 기업의 인건비 수준이 결코 선진국에 비하여 낮지 않
우선 좋은 일자리가 어떤 것인가.
은데다가 필연적으로 제기되어 가고 있는 각종 노동문제로
급여가 높은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인가, 대기업이 좋은 일
인하여 기업은 적정인력을 고민해야 될 지경이 되어버린 것이
자리인가, 아니면 사무직이나 전문직이라는 소위 ‘화이트칼
다. 그래서 좋은 일자리로 우선 떠오르는 대기업조차 이제 적
라’가 좋은 일자리인가 도대체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정인원과 인건비 고민을 하다 보니 일자리가 늘어날 여지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종업원 수 300명이 넘는 회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7%가 아직 도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나머지는 ‘작년만큼 뽑겠다’가 17.9%였고 ‘작년보다 덜 뽑 겠다’는 곳은 6.8%, ‘한 명도 안 뽑겠다’가 4.8%였다. ‘작년보다 더 뽑겠다’는 곳은 12개사(5.8%)에 불과했다. 지금이 벌써 3월인데 아직도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은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물론 경기상황이 악화된 것이 이러한 현상을 보였다고 본
없어져 버렸다. 특히 최근 불안한 경기전망은 곧 불가피한 고용조정을 가 져올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고용조정을 둘러싼 악성 노사갈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지난해부터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어 일자리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대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저성장과 경기침체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 그런데 이보다 더 주시해 볼 것은 근로자 신규채용에 가장
중국기업의 거센 추격과 엔저(低)를 등에 업은 일본기업의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최근 노동문제 중 가장 큰 이슈가 된
공세로 업종 전체의 수익성이 나빠져 사업재편이 요구되는
정년연장에 따른 퇴직인원 감소, 통상임금 부담 등으로 인한
분야도 한 둘이 아니다.
적정한 정원관리(55.8%) 및 인건비부담이라는 것이다.
적자는 쌓이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호황 때의 인력을 계속해서 끌고 가기는 어렵다.
정부가 말하는‘좋은 일자리’ 의미를 모르겠다 글로벌경제화가 진행되면서 무한경쟁에서 더 나아가 초경 쟁의 시대에 들어갔다. 기업은 이제 이윤의 크기보다 우선 걱 정되는 것이 바로 지속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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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의 고용조정은 모든 자구책이 강구된 뒤 이뤄 지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극심한 고용 불안 을 야기해 노사관계를 악화시키고 넓게는 내수 침체를 불러
와 기업의 판매 감소와 실적 악화로 이어져 다시 인력 구조조
대학에 거액의 등록금과 기회비용을 지불했으니 급여가 높은
정의 악순환을 초래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기업 취업이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또 길게 보면 고용불안은 해당 기업에게도 마이너스이다.
그러나 그 어려운 대학공부를 마치고 나서 자신의 전 생애
당장 비용 절감은 가능할지 모르나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향
의 3할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 동안 일상생활처럼 일해 나가
상에는 악재다.
야 할 일자리를 단지 돈 몇 푼 더 받는 것으로 좋으냐 나쁘냐 를 판단할 것인가.
지속경영이 초미의 과제…신산업 일자리 늘릴 수 있나
경영자들도 근로자를 경영의 자본(Labor Capital)으로 존
대기업 이외에 좋은 일자리로 떠올리는 것이 신산업이라고
중하고 그들의 지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살려주고 그들이
할 수 있는데 그것의 대부분은 정보화나 로봇을 떠올리게 마
기업생활을 통해 사회적 존재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자부심
련이다. 특히 제조업이 주류인 우리 산업현실에서 대부분의
을 가지도록 해줘야 한다.
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보화기술이나 로봇 등의 적용은 과연 좋은 일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올 초 다보스포럼에서 “로봇이 이끄는 제3의 산업혁명으로 인간 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옥스퍼드대 연구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젊은이들을 자식처럼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능력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경영으로 전환해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결국 그들은 초미의 과제인 경쟁력 강화와 부가 가치 창출의 진정한 자본으로 자라날 것이다.
은 “20년 후 미국의 일자리 47%가 소멸된다”고 했다. ‘정보화나 로봇’만이 전부가 아니라 인공지능과 3D 프린팅 등 기술 진보는 숙련 노동․전문 노동까지 대체할 것이므로 서 서히 노동시장의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손재주가 좋고 정감이 풍부해서 섬세한 손길
산업구조 조정과 기업의 교육이 관건 결국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길은 이렇게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산업으로 구조를 조정하고 인력을 이런 부문으로 이 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필요한 분야의 산업을 육성하고 이런 분야에 창업하는 붐
기업이 업종이나 생산과정을 전환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
이 일어나게 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또 최근 이슈가 된
니고 기업 내 인력을 종전의 기술이나 지식과 다른 내용을 가
고령화와 소위 ‘힐링’산업 등도 정보화나 로봇 그리고 인공지
르쳐서 전환시키는 것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도 어려운 것이
능 등 기술진보에 불구하고 경쟁력을 가진 일자리가 만들어
사실이다. 이제 11%대로 높아져 위기의식을 가진 청년 실업
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러한 경쟁 우위적 산업 에 대한 그림을 제시하고 재정적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좋은 일자리’의 기준을 바꿔야 할 때 무엇보다도 ‘좋은 일자리’라고 할 때 ‘좋은’의 기준을 바꿔 야 한다. 어릴 때부터 좀 더 인간적이고 가치가 있는 일, 자기가 좋 아하는 일이 바로 ‘좋은 일자리’ 라는 것,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교육시키고 가르쳐 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좋은 일자리’란 소위 재벌들이
또한 대학이나 전문기관들이 이러한 교육 내용과 과정을 설치하고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경영하는 대기업이나 급여가 높은 곳을 말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모님까지 같이 희생하면서 들어간
문 형 남 前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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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하도겸의 세상 이야기
천 가지 생각보다 한 가지 실천이 더 중요 황금의 땅, 은둔의 나라로 알려진 미얀마. 아세안에서 손꼽히는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이자 주요 민족인 버마족을 비롯해 산족, 카렌족, 카친족, 몬족, 인따족 등 수많은 소수민족이 각자의 고유한 언어와 풍습을 간직한 채 공존하고 있다.
미
얀마 사람에게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일상생활이다. 전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도인 이곳 미얀마 전역에는
‘이상세계’가 아니었던 듯하다. 하지만 ‘이상세계’에 대한 꿈마저 버릴 수는 없었다.
수많은 사원과 불탑이 있어 종교적 신비를 더한다. 은둔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를 향해 문을 열고 있는 미얀마 의 아침은 수도승들의 탁발로 시작된다.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이어지는 옛 도로를 따라 북동쪽으 로 80㎞ 떨어진 곳에 바고(Bago)가 있다.
부패와 타락의 나락에 빠진 대한불교조계종 부패와 타락의 나락에 빠져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대한 불교조계종의 현상은 진흙에 비유되기도 한다. 흙탕물 속에서도 청정한 연꽃을 피우는 게 바로 불교다.
바고는 16세기 미얀마를 재통일한 다응우 왕조의 버인나
연꽃과 같이 비록 몸이 혼돈되고 깨끗하지 못한 곳에 머
웅왕이 수도로 정한 곳이다. 중부와 남동부의 결절점에 위치
물지라도 마음과 영혼만큼은 언제나 맑고 깨끗함을 잃지 말
한 바고는 벼농사의 중심이기도 하다.
라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이 바로 불교의 근본 가르침이기도
바고 시내 하늘 위로 자랑스럽게 솟은 376피트의 쉐모도 파야는 한낮의 아지랑이 속에서는 빛바랜 느낌이 들기도 한 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더없이 찬란한 황금색 빛을 발한다. 부처의 머리카락 2가닥을 모신 이 사리탑은 ‘위대한 황금 의 신’인 부처란 뜻으로 1000여 년 전에 몬족이 세웠으며 양 곤의 쉐다곤파야보다 14m가 더 높다. 이 바고가 농업의 중심지라는 것은 과거 봉건시대에는 불 편한 진실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산업이 다원화되고 농사짓는 것만으
하다. ‘부처 말고는 다 바꾸자’는 영담 스님은 이상세계인 세계일 화 건설을 위해 힘차게 ‘나가자, 나가자!’의 구호를 외치는 사 단법인 하얀코끼리 즉 백상(白象)과 함께 미얀마 바고를 다시 찾았다. 바고의 쉐모도파야 옆에 사찰에서 운영하는 판창콩 보육 원이 있다. 40명의 유치원생, 64명의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이기도 하다.
로 살 수 없게 된 세계에서 미얀마는 개발도상국으로 편재됐
하얀 코끼리들이 봉사하는 일은 낙후시설 페인트 작업·주
다. 농사기술밖에 모르는 바고 지역 주민들에게 21세기의 국
변 청소 등 환경미화(노력봉사), 양치질·손 씻기 등 보건교육,
제화는 받아들이기 힘든 두려움 또는 고통으로 다가왔을 것
종이접기·벽화 그리기 등 미술교육, 어린이 축구교실 등 체육
이다.
놀이(교육봉사), 한국영화 전우치 상영, 김밥·비빔밥·잡채 등
어느덧 낙후된 사회에 살게 된 것에 눈 뜬 농민들에게 국가 는 무엇을 해주었는가. 신도들이었던 그들에게 부처님의 나라인 미얀마는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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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한식을 함께 만들어 체험하기(문화교류)의 세 팀으로 나 뉜다. 바고의 판찬콩사원에 딸린 보육원을 두 번째로 찾은 젊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가득했다. 수원 영통구의 태장고등학교 2학년인 황승규(18) 군은 “우
된 2015 미얀마해외봉사단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월 3일 귀국했다.
리나라에선 너무나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씻고 먹고 하는 기 본적인 것이 여기에서는 큰 기쁨이 돼요. 여기 애들은 우리가
너저분한 과시용 홍보보다 실천 제대로 해야
보기에는 불행하지만, 자기 삶에 만족하는 듯해요. 우리도 욕
바고에서 음식재료와 학용품 3000달러, 의료 2500달러, 어
심을 버리고 자기 삶에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
린이도서 1500달러(비룡소 출판사 박상희 대표 기증), 축구
했다.
공(부천FC 기증), 농구공(조성훈 기증)을 비롯해 중학교 건축
2011년 자서전을 낸 직후 4001번(수의 번호)으로 살아온 시간과 이제는 헤어지겠다고 선언한 신정아씨는 벽화 그리기 팀을 2년째 이끌고 있다. 이번에도 그녀가 함께하기에 다시 바고를 찾았다는 어린 황승규 군에게 신정아 팀장은 어떤 의미일까. 5박 7일의 봉사일정 가운데 일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던 신정아 팀장은 정말 참되게 ‘봉사’가 아닌 ‘소통’을 했고 ‘힐링’ 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원 약속까지 한 영담 스님을 반갑게 맞이한 사람은 보육원 의 운난지야 주지뿐만이 아니었다.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달려온 전 외교부 장관을 지낸 웅니 안웨 도지사는 중학교 신축 MOU를 체결해 바고에 양질의 교 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 영담 스님에게 감 사했다. 운난지야 주지와 영담 스님이 앉은 소파가 있는 마룻바닥 에 수행원들과 함께 앉아서 스님들의 말씀을 경청한 도지사 는 ‘하심(下心)’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
신정아 씨 “봉사가 아니라 외려 선물 받은 시간” 그녀는 귀국길에 올라서야 “작년에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영담 스님은 법문을 통해 ‘천 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라 도 실천하라’는 ‘천사불여일행(千思不如一行)’의 뜻을 전했다.
함께 고생했던 젊은 단원들과 여기서 또 재회했다. 내가 온다
수행자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
고 해서 다시 왔다는 친구들도 있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천 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만 제대로 실천해도 성공한 것
미얀마 아이들과 재회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이번 활동 으로 세상 사람들과 다시 소통하게 돼 기쁘다. 우리가 되레 봉사를 받고 마음을 채우고 온 거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힐링 됐다. 살면서 옆을 한 번씩 바라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기쁨을 맛봤다. 오히려 선물을 받고 온 느낌이어서 봉사라고 하기엔 부담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원종 종합사회복지관 홍갑표 관 장, 송내사회체육관 최영 관장, 덕유사회복지관 최유호 관장, 김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박상설 원장, 중증장애인생활시설
이 아닐까. 아니 거꾸로 실천할 수 있는 것만 말하라는 뜻으로 이해 된다. 요즘 사람들은 말만 많다. 주절주절 홍보나 과시를 하지 말 고 한가지나 제대로 실천하면 좋겠다. 해야 하는 일 가운데 할 줄 아는 한 가지 일을 그냥 해버리 는 것이 실천적 인간으로서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보살이 아닐까.
He is...
가연마을 조선희 원장, 김포북부노인복지관 이병우 관장, 시
- 문학박사
흥장애인종합복지관 왕정찬 관장, 시흥장애인보호작업장 이
- 법륜사 법사
승락 관장, 석왕사룸비니수영장 전용원 국장 등 석왕사 부설
- NGO 나마스떼코리아 네팔현지봉사단장
복지법인시설장 가운데 대부분이 참여했다.
- ‘동아시아의 종교와 문화’ 등 共著
봉사의 참뜻을 새롭게 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이들은 다음 부터는 더 많은 복지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하 도 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을 포함한 33명으로 구성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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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김영준 나전칠기 명장
상감기법 나전칠기 항아리다. 자개를 끊음질해 달항아리에 상감 제작한 작품으로 제작기간이 6년 걸렸다. 자개의 영롱하고 오묘한 빛깔과 격조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나전칠기 항아리/직경 60cm/달항아리에 상감기법 자개와 옻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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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화초장, 68x38x62cm, 자개와 옻칠
나
전공예는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공예예술 중 하나로 그 격조와 화려함이 가장 빼어난 예술입니다.
일반 공예와 달리 나전공예는 예로부터 화려함과 정교한 기법들이 최상의 미감을 자랑해 왔습니다. 저는 이 같은 전통을 계승해 현대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금세기 최고의 기업가 빌 게이츠가 저의 작품에 매료된 사실과 주요 나라 명사들이 제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갖는 점에서 분명하게 확인 되는 사실입니다. 저의 작품들에 담긴 주요한 소재의 중심은 우주입니다. 빛의 근원인 태양에 자신을 비추어 빛을 내는 달빛과 스스로를 불태워 빛을 전하는 별빛과 같은 신성한 우주의 숨결을 수 천년 이어온 전통 기법으로 한 점 한 점 그려내어 영원한 숨결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담아냅니다. 도도한 역사의 물결 속에 선조들은 우리의 것으로 빛나는 문화와 예술을 가꾸어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정신성을 바탕으로 열정과 신명을 담았습니다.
He is... - 2010 대한민국 명인(옻칠분야) 선정 - 2007 대한민국 신지식인선정(대한민국 중소기업청) - 2007 이탈리아 Domus academy 디자인특별과정 수료 - 2008 서울과학기술대 IT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 - 2008 빌 게이츠 주문으로 자개 X-BOX 디자인 및 제작(이명박 대통령에게 선물로 증정) - 국내외 개인전 25회, 단체전 50회 - 작품소장 : 빌 게이츠/청와대/삼성전자/SK그룹/다암예술원 등 다수
김 영 준 나전칠기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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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나는 어제보다 오늘이 좋다 저자 : 김성희
출판사 : 쌤앤파커스
‘인
수한 ‘룰’을 만드는 셈이기도 하다.
이 항상 기회다. 누군
저자는 인생이 누구에게나 한 번 주어지는 것처럼 나이가
가 손을 내밀어주면 곧장 잡
든다는 것도 단 한 번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전하는
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저것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이러한 연륜의 가치를 알게 해준 것이고
재지 말고’
저자의 행보에는 이 ‘연륜’이 안겨준 지혜로 가득 차 있으며
생에서는 모든 순간
김성희 교수의 에세이 ‘나
청년들과의 교류 방법과 관계 형성이 대표적 실례다.
는 어제보다 오늘이 좋다’를
한편 저자가 ‘용기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언급한 것을 주
읽으며 많이 웃고 공감했다.
시할 필요가 있다. 즉 나이가 든다는 것은 단 한 번의 기회이
한편 의문도 있었다.
며 지금 용기내지 않으면 잡을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저는 재지 않아요”
“수많은 선택, 모든 판단의 기준은 자기 자신이다.”
김성희 저자에게 해당 문장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잰 적
삶의 일면에 ‘밝음’이 존재한다면 분명 다른 일면에는 ‘그늘’
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소신을 지키기 위해 때론 의심도
도 존재할 것이다. 저자는 학업과 대외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하고 이것저것 잴 필요성도 있지 않은가. 이에 대해 김성희
삶을 얻었던 반면 놓친 부분도 있었음을 고백한다.
저자가 재지 않는다는 공개적 확답을 한 것이다.
사실 수많은 선택의 길에서 어떤 선택을 한다 해도 ‘만족’과
50이라는 나이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박
‘후회’의 여지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수많은 선택의 기준이
사 학위를 받고 60을 넘긴 지금도 글로벌 석학들의 지혜를
‘자기 자신에게 존재하는가’이다. 다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고
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인사의 이 확답은 조금
모든 길을 갈 수 없는 게 우리 삶이라면 지나온 길에 대한 후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회보다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현명할 것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목표지향주의자로 오해할 수도 있 지만 행간 의미와 더불어 대면한 저자의 음성을 통해 전해오 는 심오한 진심이 있었다. 이것저것 재지 않은 채 ‘목적지’ 없는 여행과 도전을 향한 진심. 그 과정에는 반드시 수많은 선택이 존재한다. 이것저것
이다. 우리에겐 앞으로도 감당해야 할 수많은 선택지들이 있다. 이 수많은 선택과 실행이 바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충실 한 현재를 살면 분명 어제보다 좋은 오늘이 되지 않겠는가.
She is...
재지 말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 가슴이 뛰는 곳을 향해 전진
- 북포럼 저자만남 생방송토크 PD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에게 나이는 분명 숫자에 불과할
- 기업별 맞춤형 도서 코디네이터
것이다.
- 독서심리상담사 - 前 메가HRD 컨텐츠팀
“나이가 든다는 것도 단 한 번의 기회다”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기 마련이고 그 나이를 맞이하는 것 은 분명 인생에서 단 한번이다. 한편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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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중앙경제 교육팀(기업교육 운영)
김 영 서 휴빅코리아 책임 컨설턴트
역자, 책을 말하다
그림으로 배우는 HTTP & Network 저자 : 우에노 센
출판사 : 영진닷컴
음에는 ‘과연 내가 할
처
IT 분야를 전공하거나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대학
수 있을까’ 혹은 ‘끝까
생 및 취업 준비생, 데이터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를 관리하
지 완성을 할 수 있을까’ 라
는 직업군, 웹 &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 등이 주 독
는 떨림 반으로 시작을 했습
자층입니다.
니다. 샘플 번역을 준비하던 과 정과 이후 정식으로 번역 일 을 맡게 되었을 때는 엄청나 게 기뻤습니다. 번역을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을 교정하기도 하고 HTTP 프로토콜에 대해 전문 서적 혹은 웹 문서를 찾아보는 과정이 결코 수월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움이 있었기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이 책을 번역해 가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이 책의 특징을 알 수 있듯이 본문 중에 많은 그림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삽입되어 있는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처음 웹에 입문하는 여러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만화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 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실습 내용을 배제하여 부담 없이 읽 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HTTP와 웹뿐만 아니라 인증 & 보안에 이르기까지 관 심 높은 주제들도 다루고 있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하였 습니다. 저자 우에노 센(上野宣)은 일본 주식회사 트라이 코더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보안 컨설팅, 취약점 진단, 정보 보 안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해에 걸친 일본 생활에서 습득한 언어를 다른 누군가 에게 전달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던 어느 날, HTTP教 科書(원제)의 샘플 번역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번역 기회를 주신 영진닷컴 관계자 여러분과 특히 책이 출 판되기까지 고생하신 영진닷컴 조충래 대리님에게 감사 말 씀을 드립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삽입된 그림에 대한 설명 또한 충실합 니다. 그림과 그에 대한 설명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어, 초보자 들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웹의 근간을 이루는 HTTP를 중심으로 하여 웹,
일본 유한회사 SYNC에서 총괄 웹마스터로 YAMAHA MUSIC MEDIA의 음원 배포용 유료 모바일 사 이트를 개발하고 유지·보수 업무를 담 당했습니다. 동일본 지진 일어나기 바 로 직전 극적으로 귀국했습니다.
인터넷 데이터 통신 분야의 기초가 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
그간 익혀 온 기술을 국내에서 펼치고
습니다.
자 그레이트풀데이즈에서 웹사이트를
관련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만화 캐릭터와
개발하고 총괄 웹마스터로 활동하면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난이도가 있는 내용들도 부담 없이 쉽
서 파트타임으로 번역 일을 하고 있습
게 보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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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이 병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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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어린이기자단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자 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여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의 취재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사건, 사고 는 물론 학교, 가정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이나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진솔하게 기사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주한 외국대사 인터뷰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가슴 속에 새기면서 국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기회가 될 쌩쌩어린이기자 모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모집안내 신청자격 초등학교 3~6학년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접수방법 홈페이지(www.ssyboard.com)에서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 다른 곳에서 어린이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쌩쌩어린이기자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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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포르투갈대사와 함께하는
쌩쌩영보드뉴스 어린이기자단 4월 취재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쌩쌩어린이기자단 4월 취재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4월을 맞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미래의 꿈을 찾는 취재 여정에 안토니오 낀떼이루 노브르 주한포르투갈대사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한포르투갈대사 인터뷰
대한민국 국회 탐방 취재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어린이기자단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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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쌩쌩어린이기자단]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인터뷰
“오스트리아 독일어는 ‘부산사투리’와 같은 것” 평생 기억될 베르타뇰리 대사님과의 인터뷰․만찬 쌩어린이기자단은 3월
쌩
영국, 러시아, 프랑스가 관리
13일 금요일 오스트리
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아 대사관저에서 엘리자베트
는 전쟁에 가담한 나라였기에
베르타뇰리 대사님과 인터뷰
4개의 국가에게 10년 동안 점
및 만찬을 함께했다. 베르타뇰
령당했습니다. 다른 나라에게
리 대사님은 2013년 10월 달
통치를 받기 싫어 독립국 선언
에 여성 대사 최초로 처음 한
을 했더니 러시아도 받아 들였
국에 오신 분으로, 다들 대사
습니다. 오스트리아에 터키, 슬
는 남자가 했는데 여자가 시작 했으며 한국말이 어렵다고 했
쌩쌩어린이기자단은 3월 13일 엘리자베트 베르타뇰리 오스트리아 대사를 관 저에서 만나 인터뷰와 만찬을 진행했다.
다. 다음은 대사님과 일문일답.
로바키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코소보의 사람들이 오스트리
속에 무엇이 있죠? (광물이요) 광물 중
아에 온 이유는 오스트리아가 중립국이
에 무엇이 많죠? 보석이 많아 전통처럼
기 때문에 피난을 온 것입니다”
- 오스트리아가 예술이 발달할 수 있던
되어서 다듬게 되는데 황제는 아름다
비결은요
움을 좋아했기에 더 아름답게 만들라
인터뷰가 끝나고 대사님과의 만찬에
“유럽에 속한 오스트리아는 한때 황
고 하여 기술발전이 되었습니다. 또 스
서는 슈니쯔레와 미트볼이 나왔고 대사
국으로 컸으며 합스부르크 왕가가 있었
와로브스키를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님도 지난해 7월에 영화 ‘명량’을 보셨
습니다. 합스부르크 사람들은 권력이 대
데 그 이유는 반짝반짝해서 예쁘기 때
는데 순 한국어가 아닌 영어 번역자막
단한 왕가입니다. 오스트리아 내에는 언
문입니다”
있는 걸로 보셨다고 했다.
어가 다양(많은 민족)한 황국에서 문화 가 번창했습니다. 황국 사람들은 예술
한국 스포츠 중에 좋아하시는 것은 - 독일어를 사용하는 이유는요
태권도이신데 직접은 안 해보셨지만 전
을 추구하며 아름다움을 좋아했기 때
“그것은 역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데
세계적으로 유명해 오스트리아에서도
문입니다. 황제는 예술가에게 일감을 주
게르만족은 독일어를 사용하는데 오스
태권도장이 있어서 배울 수 있다고 하
고 예술가는 황제를 위해 일하는 방식
트리아도 게르만족이기 때문입니다. 독
셨다. 이번 기회로 오스트리아에 대해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은 황제
일의 독일어와 오스트리아의 독일어는
자세히 알고 맛있는 만찬을 하게 되어
에게 더 잘 보이기 위해 경쟁을 했기 때
서로 다른데 서울과 부산의 한국말 같
정말 좋았다.
문에 더욱 예쁘고 아름다운 음악이 탄
은 사투리로 독일어보다는 좀 더 부드
생한 것입니다“
러운 소리를 냅니다”
- 스와로브스키 등 세공기술이 발달한
- 오스트리아는 누가 만들었나요 “2차 세계대전으로 소수민족 독립국
이유는요 “오스트리아 지형은 산이 많은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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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들이 형성되면서 오스트리아는 미국,
김나윤 쌩쌩기자<12jessi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