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COVER STORY
서울 시내 면세점 ‘쟁탈전’ 나선 차세대들 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CJ그룹 EQUITY
오리온家 담철곤·이화경 1조원 클럽 입성
FOCUS
대기업 총수·친인척·그룹별 전문경영인 연봉 전수조사 맞수熱戰
현대엠엔소프트 VS 팅크웨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5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INTERVIEW
TOP
Vol.95.MAY 2015
500
최신원 회장
황인자 국회의원
강철용 대표이사
김동석 원장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ISSN 1976463005
9
771976
463052
(주)타이쿤미디어 | 2015년 5월호 | 통권95호 | 2015년 4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95 May 2015
POWER INTERVIEW
20
COVER STORY 서울 시내 면세점 ‘쟁탈전’ 나선 차세대들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이부진, 신 동빈, 정용진, 정지선 등 유통 대 기업 오너들인 차세대들이 저마 다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급성장 하고 있는 면세점 사업을 그룹 내 새 먹거리로 삼기 위해 대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전장에 나온 차세대 들을 살펴보면 누구 하나 명분 없는 사람이 없다.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 업권을 위해 사활을 건 유통 대기업 차세대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58
FOCUS-Ⅱ 대기업 ‘메가 M&A’로 구조개편 가속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SK그룹의 SK와 SK C&C의 합병 결정, 그 리고 한진그룹의 한진칼과 정석기업 합병 추진설 등 재계 상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 편작업이 한창이다. 이들 기업의 지배구 조 개편은 경영권 승계 발판 마련이 더 설 득력 있게 들린다. 3세대들의 시대를 맞 는 재계의 분주한 발걸음을 쫓아본다.
86
AGENDA 전 재산 기부 약속한 슈퍼리치 지난 3월 말 애플의 CEO인 팀 쿡이 미국 경제 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죽기 전에 자신의 전 재 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팀 쿡의 전 재산은 약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800억원 정도다. 팀 쿡 이전부터 미국에서는 자 신이 가진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노라고 약속한 슈퍼리치들이 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이 대표적 인물이다. 자신의 전 재산 가운데 90% 이상을 기부하기로 한 슈퍼리치들을 살펴봤다.
2
May 2015
10 최신원 SKC 회장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쌩쌩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 14 황인자 새누리당 국회의원
COVER STORY 20 21 22 28
서울 시내 면세점 쟁탈전 나선 차세대들 면세점 활황 이유 서울 시내 면세점 출사표 던진 대기업 차세대 면세점 사업 행보
EQUITY 32 1조원 클럽
FOCUS-Ⅰ 37 38 39 40 45 52
[연봉 공개] 누가 얼마 받았나 연봉 공개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동일인 기준 대기업 총수 연봉 순위 대기업 총수 일가 연봉 순위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연봉 순위
FOCUS-Ⅱ 58 59 60 62 64 66 68
‘메가 M&A’로 분주한 재계, 속내는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현황은 4대그룹 구조개편 현황 - 삼성그룹 4대그룹 구조개편 현황 - 현대자동차그룹 4대그룹 구조개편 현황 - SK그룹 4대그룹 구조개편 현황 - LG그룹 4대그룹 외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은
ISSUE 70 72 74 75
노사정 대타협 결렬 책임은 노사정 주장 협상재개 가능성은 정이환 서울과기대 교수 제언
REPORT 76 77 80 81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현황 기업집단 지정의 의미 누가 뜨고 누가 졌나 중흥건설 신규편입 명암
www.tycoonpost.com
32
EQUITY 오리온家 담철곤·이화경 1조원 클럽 입성 중국 제과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기대에 힘 입어 최근 1년 내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오 리온. 최대주주인 담철곤 회장, 이화경 부회장 부부가 나란히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 달 17일 종가 기준 이 부회장은 시가 총액 1조 1323억원을 기록, 연 초 대비 2670억원이 증 가했다. 담 회장 역시 7700억원에서 1조79억 원으로 2380억원 늘어났다.
INFOGRAPHICS 82 4대그룹 여성 임원 현황 비율 84 239개 주요 그룹 오너 출신대학·전공분석
AGENDA 86 87 88 90
전 재산 기부 약속한 슈퍼리치 팀 쿡 애플 CEO 전 재산 기부 다음 세대 위해 ‘富’ 나눈 슈퍼리치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의 나눔
맞수熱戰 91 92 93 95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장 시장 전망 판도 바뀐 내비게이션 시장 내비게이션 업계 새 먹거리는
공감36.5
96
공감36.5 행복 나눔·가치 경영 - 한라그룹 ‘나눔과 베풂을 통한 아름다움 세상 만 들기’에 나선 한라그룹은 체계적, 지속 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주력 계열 사인 만도와 한라건설의 사회봉사단을 창설, 이를 중심으로 나눔의 가치와 실 천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여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라그룹 의 나눔 횔동을 살펴봤다.
96 97 98 99 100
행복 나눔·가치 경영 - 한라그룹 만도 CSR 한라건설 CSR [화보] 나눔과 베풂을 통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교육·스포츠 CSR
연중기획 102 103 104 105 106 107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CJ그룹 CJ그룹 협업 전략 식품 분야 협업 유통 분야 협업 엔터테인먼트 분야 협업 동반성장
ZOOM IN
70
ISSUE 노사정 대타협 성과없이 결렬 작년 12월 23일 노사정이 노동시장 구조개 혁의 기본 원칙을 담은 ‘대타협 합의문’을 공동 선언했다. 합의문에는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14개 세부 의제와 함께 ‘노사 정이 장기적 관점에서 공동체적 시각을 갖 고 개혁을 추진하자’는 원칙이 포함됐다. 노 사정은 올해 안으로 합의를 도출하는게 목 표였다. 그러나 올 4월8일, 노사정의 대타 협의 협상은 성과없이 결렬됐다.
4
May 2015
108 109 110 111 112 113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정한 전 대성산업 사장
LAWSUIT 114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115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116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www.tycoonpost.com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집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CELEBRATION 117 삼성SDS 창립 30 주년
91
맞수熱戰 현대엠엔소프트 VS 팅크웨어 한 때 ‘운전자의 필수품’ 으로 불리며 2000년 중 반까지 그 성장세가 가 히 폭발적이었으나 스마 트폰의 길안내 어플리케 이션에 밀리며 하향세를 걷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 장. 오랜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아이나비’의 팅크웨어가 ‘지 니’의 현대엠엔소프트에 왕좌를 내 주며 시장 판도에 변화를 가져오 면서 업계가 요동치는 모습이다. 내비게이션 시장의 새로운 얼굴이 된 현대엠엔소프트와 1위 탈환을 노리는 팅크웨어의 전략을 살펴본다.
MEMORIAL 118 장진호 前 진로그룹 회장 별세
PR PAGE 119 종근당 ‘프리페민’
WORLD BEST 120 세계 10대 高價 향수
TYCOON-SMART GLOBAL FORUM 126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이사
FORUM 128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130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COLUMN
37
FOCUS-Ⅰ 대기업 총수·친인척·그룹별 전문경영인 연봉 전수조사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자본시장법) 개정 안에 따라 연간 보수 총액 5억원을 넘는 고액 연봉자 들에 대한 연봉 공개가 이 뤄졌다. 대기업 총수 25명, 총수 일가 53, 대기업 계열 사 전문 경영인 259명, 사 업보고서 제출 기업 등기임원 395명 등 모두 732명이 연 보수 5억원 이상 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누가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분석해 봤다.
132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134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136 하도겸의 세상 이야기
BOOK 138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139 전형구의 독서경영 140 Editor’s Choice
KOREA RICHEST 141 주식부호 500인 리스트
쌩쌩리포트 147 148 150 152
글로벌 리더십 체험 교육 산실 출범 각계 축사·격려사 기자단 발대식 이모저모 화보로 보는 발대식
www.tycoonpost.com
6
May 2015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어린이기자단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자 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여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의 취재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사건, 사고 는 물론 학교, 가정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이나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진솔하게 기사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주한 외국대사 인터뷰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가슴 속에 새기면서 국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기회가 될 쌩쌩어린이기자 모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모집안내 신청자격 초등학교 3~6학년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접수방법 홈페이지(www.ssyboard.com)에서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 다른 곳에서 어린이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쌩쌩어린이기자단 활동
10
POWER INTERVIEW 최신원 SKC 회장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쌩쌩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 지난달 4일 200여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부모, 내외빈 등 이 모인 가운데 의미 있는 행사 가 열렸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 로 이뤄진 ‘쌩쌩무지개기자단’ 발 대식이 치러진 것. 이 행사는 최 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 장(SKC 회장)이 기업가 정신을 사회와 연결시킨 ‘콜렉티브 임팩 트’(Collective Impact·집단적 파급력) 활동 일환이다. 최 회장은 발대식 이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집단적 파급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102
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CJ그룹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우뚝 선 CJ그 룹은 이재현 회장이 경영공백이 길어지 면서 지난해 1월 ‘전략기획 협의체’를 신 설해 계열사와 파트너사 간 협업을 이끌 고 있다. 또한 식품부터 엔터테인먼트까 지 각 사업 분야 별 활발한 협업으로 국 내를 대표하는 문화기업으로써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를 장식할 열두 번째 기업은 CJ그룹이다.
76
REPORT 자산 5조 이상 기업 61개 지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1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 단을 발표했다. 올해 자산 5조 이상 상호출자 제한기업 은 61개이다. 신규 지정된 곳은 중흥건설이다. 지정제 외 된 기업은 코닝정밀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 역난방공사 3곳이다. 결과적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은 지난해에 비해 2곳이 줄었다. 기업집단 지정이 주는 의미와 작년과 비교해 민간집단의 변동을 중점적 으로 살펴본다.
8
May 2015
Choi Young-Kyu Yoo Seong-Ho Ahn Ji-Yong Bin Jae-wook Min Mi-Kyung Lee Woo-Seong Jang Hye-Ji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Moon Hyoung-Nam Kim Dong-Seok Ha Do-Kyum Ko Woo-Sung Kim Young-Seo
Art & Design/Editor
Lee Seong-Hun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Choi Ji-Hoon Choi Ji-An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TYCOON YOUNG BOARD Executive Managing Director
Lim Dong-Chan
Director of General Planning
Kim Young-Man
Director of Management IT Team manager
Joo Hae-joong Park Nam-Kyu
TYCOON TV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ditor’s Letter
시내 면세점 확보가 차세대 경영권 승계 영향 주나 내 면세점 두 곳이 대기업 차세대들의 격전장이 됐다.
시
유통업체의 경우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백화점·마트 등
면세점을 원하는 대기업은 대여섯 곳인데 반해 허가
기존 유통채널이 성장 한계점에 부닥치면서 새로운 먹을거
된 곳은 단 두 곳. 서너 곳은 불가피하게 ‘물을 먹게’ 돼 있는
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싸움이다. 특히 차세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진 면세점 입찰전은 이들의 경영권 승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존 심의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해 8조원 시장이란 점에서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유통채널이 빈약한 곳에서는 호텔 신라와 손을 잡는 등 ‘적과의 동침’도 불사할 정도로 신성장 동력에 목이 말라 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국내 최대 면세점을 짓겠다 며 계열사를 사실상 줄세우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물론 한 회사가 다 먹을 수 있는 ‘파이’는 아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면세점을 주축 사업으로 키우
그렇다고 ‘숟가락’ 들고 덤벼드는 업체가 ‘떼’로 있는 것은
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니다. 먹음직한 시장 규모에 여러 이유로 진입해봄직한 시장, 바 로 면세점 시장이다. 바야흐로 ‘면세점 대첩(大捷)’이 코앞이다. 현재로서는 7월게 발표될 확률이 높다. 접수는 6월 1일까지다 보니 참여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회사를 별도로 만드는가 하면 전 계열사에게 지원사격을 읍소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무엇보다 면세점 대첩이 관객의 흥미를 끄는 것은 재벌가 의 차세대 경영자들의 ‘진검 승부’라는데 있다. 면세점 대첩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어느 차세대가 경영 능 력과 수완을 발휘해 입찰전쟁에서 승리하느냐다. 장기 저성장으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분야가 불황인데도 불구하고 연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주요 대기업이 군침을 흘리고 달려드는 것은 당연 지사다. 게다가 재계 경영권 승계시기와 맞물리면서 총수들이 아 닌 차세대들의 대리전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그래선지 면세점 사업을 위한 별도법인까지 세우는 등 총 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면세사업은 조선호텔 면세사 업부에서 맡아 왔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 100% 출자한 별도 법인은 기대감은 물론 사활을 건 싸움이란 출사표가 아닌지. 한화는 표면적으론 김승연 회장이 “유통 등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을 딛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 전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면세점 사업에 뛰어 들었다. 그런 데 막상 뛰어들다보니 다른 기업과 격(格)에 맞지 않아 보인 다. 그런데 지분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화의 선봉장도 역시 차세대인 김동관 상무다. 결국 승계는 그의 몫이기 때 문이다. 재미난 것은 한화의 마케팅이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 빛’을 앞세워 ‘금빛 찬란한’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들이 겠다는 것이다. 중국 유커들이 면세점 사업을 먹 여 살리고 있는 건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걱정이 되는 건 차 세대들이 경영능력 검증을 받기 위
그렇다면 대기업 들이 ‘진검’을 뽑고 나선 이유는 뭘까. 당
한 불필요한 과당경쟁이다. 중국 관
연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지만 다른 때와 양상이 조금은
광객이 빠지면 적자가 불 보듯 뻔한
다르다.
시장이기 때문이다.
TYCOONⓜ 편집장 유성호
May 2015
9
POWER INTERVIEW 최신원 SKC 회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쌩쌩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
“다문화 가정 고국 보내줄 때 가장 행복”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아젠다 선도
글 | 유성호 기자
지난달 4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 200여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들과 부모, 그리고 외국 대사, 국회의원 등 내외빈 등이 모인 가운데 의미 있는 행 사가 열렸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이뤄진 ‘쌩쌩무지개기자단’ 발대식이 치러진 것이다. 이 행사는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SKC 회장)이 기업가정 신을 사회와 연결시킨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집단적 파급력) 활동 일환이다. 최 회장은 발대식 이후 관계 실무자들과 별도 미팅, 어린이기자단과 기 자간담회 등을 차례로 갖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 는데 ‘집단적 파급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10
May 2015
“나눔·저축·칭찬·존경심 습관 들여야” 쌩쌩무지개기자단과 간담회서 강조…해외 취재 지원도 약속
연간 20억원 씩을 우리 사회 어려 운 이웃과 시설을 위해 기부하는 기업
으로 이끌고 후원해 주는 기자단 명예
사히, 성대하게 마쳐서 기쁘고 이제는
총재를 맡은 것이다.
그 후속조치가 중요한 때”라며 “특히
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아너
지난달 발대식도 최 회장의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들
소사이어티 회원대표. 세계공동모금회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최 회장은 발
여 잘 관리해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
(United Way Worldwide, UWW) 리더
대식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
록 여러분들이 신경 써 줘야 한다”고 강
십위원회 회원. 바로 포브스誌로부터
로 쓰는 기자단 활동은 미래 글로벌 인
조했다.
‘아시아 기부영웅’으로 소개된 최신원
재를 키우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우
최 회장은 이와 관련 “아이들이 자신
SKC회장이다.
리 사회의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해야 하
감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칭찬을
고 나아가서는 세계인의 화합을 위해
하는 ‘칭찬릴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며 “아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면서 같이
최 회장은 굵직한 직함이 많은 기업 인이다. 이 밖에도 기업인으로서 수원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상표·디자인협회
이후 최 회장은 기자단 사무국 관계
(KOTA) 회장을 비롯해 경희대·경희의
자들에게 “어린이들이 ‘행복’의 가치를
료원 등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
알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별히
한 경희미래위원회 위원장, 한·브라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놀아주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쌩쌩무지개기자단 활동을 열심 히 하는 기자들을 선발해 일본, 유럽 등
소사이어티(KOBRAS) 회장, 브라질 명
최 회장은 발대식 3일 후인 지난달
예영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태평양포
7일 쌩쌩무지개기자단 관계자들을 워
아울러 ‘해병대캠프’와 같은 캠프 활
럼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커힐호텔 한식당 명월관으로 불러 만찬
동을 통해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
펼치고 있다.
을 베푼 자리에서 “기자단 발대식을 무
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에 연수를 보내줄 것을 약속했다.
이들 직책 대부분이 무보수 명예직이 고 일부는 본인 주머니를 ‘활짝’ 열어야 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최근 나눔 활동을 하는 직 함 하나를 더 늘렸다. 이번엔 다문화가 정 어린이를 위한 각별한 사랑을 담은 프로그램과 조직을 후원한다. 다름 아 닌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쌩쌩무지개기자단’을 물심양면
최신원 회장이 쌩쌩어린이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May 2015
11
POWER INTERVIEW 최신원 SKC 회장
이란다. 이 분들이 계서서 내가 있는 것이야” 최 회장은 기자간담회 첫 말문을 효 (孝) 이야기로 열었다. 자신의 봉사정신 은 당대에서 생긴 게 아니라 모두 선대 어른들의 실천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라 고 했다. 옛날이야기 하듯 풀어가자 어린이기 자단은 어느새 손자 손녀가 돼 귀를 쫑 긋 세우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최신원 회장에게 황경희 어린이기자가 쌩쌩뉴스 창간호를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옛날엔 농사철에 비가 안 오면 농사 를 못 짓잖아. 모두 하늘만 쳐다보고 있
말했다. 최 회장은 “다문화가정이란 말은
와 리더십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
는데 집안 어른이 나서서 자비를 들여
았다.
지하수를 팠어. 끌어 올린 물은 어떡해?
10년 내 사라질 것이다. 그만큼 세상이
마을 사람들 논에 골고루 적셔주는거
빨리 변하고 있고 다문화가정이 많아진
“공부보다 남 돕는 자세 배우는 게 중요”
야.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어. 주는 사
다는 의미”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최 회장의 집무실은 을지로 교원내외
람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한 모습 이었지”
에게 참된 삶이 무엇인지 좋은 이야기
빌딩 13층에 있다. 이날은 어린이 기자
최 회장의 자신의 ‘나눔DNA’를 선대
를 많이 해주고 기자단 활동을 열심히
단 1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집무실
의 공으로 돌렸다. 많은 시간을 선친을
하게끔 하면 좋은 교육될 것”이라고 강
이 아닌 접견실에서 인터뷰가 이뤄졌다.
나눔 활동을 보고 자랐고 때문에 ‘모태
정시에 기자간담회장에 나타난 최 회
(母胎)나눔’이라고도 했다. 그리고 공부
다문화가정 부모님들에게도 당부 말
장은 넥타이가 없는 세미 캐주얼 복장
보다는 사회봉사와 이타심을 강조했다.
을 전했다.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으
을 했다. 최 회장은 복장과 관련해 “여
면 부모님들은 배워서라도 꼭 가르쳐줘
러분과 눈높이를 맞추고 어울리기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져라”
야 한다고 했다. 또 아이들은 집에서 본
넥타이를 풀고 이런 복장으로 왔다”며
특히 어린이기자단에게 “어른들을 잘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부간의 좋은
친근감을 표시했다.
조했다.
모습을 보여주기를 부탁했다. 최 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 릴 수 있도록 어른들의 칭찬이 중요하
자리에 앉기 전 최 회장은 접견실에 놓여 있는 조부모와 선친의 존영을 가 르키며 과거를 회상했다.
받들어 모실 줄 알아야 하고 부모와 형 제자매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 조금 전에도 북한 어
“할아버지는 매우 엄하셨는데 내가
린이와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돕는 일
최 회장은 이날 사무국에 쌩쌩무지개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셨고 할머니
을 하고 왔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 가
기자단 어린이들과 기자간담회를 곧 갖
께서는 여장부셨는데 1972년 국제극
족들을 고향(모국)에 보내줄 때 가장 행
겠다고 약속했고 지난달 24일 실행했다.
장에서 엄앵란, 신성일 주연의 ‘여장부’
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을지로 입구에 있는 집무
란 영화를 보고 오셔서 돌아가셨지. 그
“외국에서 시집 온 엄마들이 5년에서
실로 기자단을 초청해 약 1시간30분 간
때가 1972년이야. 11남매를 낳으셨고
길게는 10년 동안 친정집엘 가보지 못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눔과 봉사, 충효
그 중 장남이 선친(최종건 SK 창업주)
하는 사람이 많아. 이 가족들을 고향 집
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12
May 2015
쌩쌩어린이기자단과 회장 집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에 보내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어.
조했다. 더불어 부지런함과 책 읽는 습
서 열리는 리더십위원회 총회에 어린이
한 가족은 베트남엘 다녀오면서 조그만
관을 가져야 한다는 등 영락없는 포근
기자단 취재를 약속했다. 2박3일 간 열
인형을 선물로 사다주는데, 그 마음이
한 할아버지 모습이었다.
리는 이번 대회에 기자단 5명을 불러
너무 예뻐. 게다가 감사 편지까지 넣어 서 주는데 이들을 다시한번 더 잘해줘
듣고 보고 취재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UWW 서울 총회에 기자단 취재 요청
또 창신동 쪽방촌 봉사 때도 어린이
최 회장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
기자단을 ‘봉사단원’으로 부를 것이라고
그러면서 최 회장은 어린이가자들에
린 UWW 리더십위원회 총회에 참석, 올
약속했다. 무엇보다 뜻깊은 약속은 해
게 “하루 한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정기총회를 서울서 열 것을 확정했다.
외 취재 지원 부분이다.
갖고 칭찬 받는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UWW는 1887년도 설립된 41개 국가에
최 회장은 쌩쌩어린이기자단과 쌩생
여러번 강조했다.
1800개 지부를 가진 세계 최대 기부자
무지개기자단 등 어린이기자단을 관리
“가족, 친구들과 칭찬 릴레이를 해봐.
단체다. 빌 게이츠 어머니인 메리 게이
운영하는 쌩쌩영보드에서 해외 취재 계
그리고 칭찬 받은 일을 꼭 일기를 써봐.
츠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0년
획을 세워서 결정하면 적극 지원하겠다
10년이 되면 많은 분량의 칭찬일기가
모금액이 51억 달러(약 5조1000억원)에
는 약속을 밝혔다.
될거야. 그것을 나중에 자식들에게 물
달한다.
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려줘봐. 좋은 재산이 될거야”
리더십위원회는 기업가의 고액 기부
어린이기자단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 는 순간이었다.
를 활성화하기 위한 UWW 산하 기구다.
최 회장의 ‘약속선물’은 여기서 끝나
UWW는 기업인들의 고액 기부를 활성
지 않았다. 최 회장은 조만간 어린이기
“어려서부터 저축을 할 줄 알아야 해.
화하기 위해 1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자단을 불러 쉐라톤 워커힐 호텔서 식
매번 부모님께 돈을 받아쓸게 아니라
기업가 중 8명을 선정해 리더십위원회
사 시간을 갖겠다는 약속과 바비큐 파
저축을 통해 돈 쓰는 법을 배워야 해.
를 만들었다.
티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기자들에 대한 최 회장의 당부 는 이어졌다.
야무지게 쓴 돈을 기록하면 좋은 습관 이 될 거야” 최 회장은 이날 어린이기자들에게 내 내 ‘나눔·저축·칭찬·존경심’에 대해 강
최 회장은 2012년 아시아인 가운데
끝으로 최 회장은 기자간담회가 마치
처음으로 리더십위원회 회원 자격을 받
고 돌아가는 어린이기자단에게 사랑의
았다.
열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워커힐호텔
최 회장은 오는 9월에 쉐라톤워커힐
에서 만든 케이크를 선물했다.
May 2015
13
POWER INTERVIEW
황인자 새누리리당 국회의원
“학창시절 추억 깃든 마포구 위해 헌신할 터” 쌩쌩어린이기자단 인터뷰서 지역구 출마 의사 밝혀
글 | 유성호 기자
19대 국회의원 황인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안정행정위원회와 여성가 족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여성권익 대변자다. 황 의원은 지난달 22일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신문인 쌩쌩어린이뉴스 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어린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14
May 2015
황인자 의원이 쌩쌩어린이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황
당관을 지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포 지
또 여성부로 자리를 옮겨 권익증진국
출마를 희망하는 선거구는 마포갑으
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을 했
장, 차별개선국장을 역임했고 서울시로
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노웅래 의원
다. 그것도 30명 가까운 많은 기자들 앞
와서는 복지여성정책보좌관, 여성가족
이 활동 중이다. 결선을 가기 위해서는
에서 말이다.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같은 당 지역 조직책인 강승규 전 의원
인자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황 의원은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을 오가며 여성
관 2층 간담회실에서 쌩쌩어린이기자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 업무에 잔뼈가
단, 쌩생무지개기자단 기자 29명과 합
굵었다.
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구 의원 출
공무원 생활만 23년을 했다. 이후
마선언을 비롯해 국회의원 업무 전반에
에는 정당 활동에 뛰어들었다. 본격적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 정치를 하기 위한 ‘트레이닝’ 시간을
쌩쌩어린이기자단은 부모가 모두 내 국인, 쌩쌩무지개기자단은 부모 중 한명
6년간 가졌다. 자유선진당에서 여성위 원장을 거쳐 최고위원에 올랐다.
이유에서다.
과 ‘예선’(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행정부와 입법부를 두루 거친 실무능력과 여성이라는 특유의 장점을 살려 승산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기자단 발대식 때 국회초청 약속 지켜 황 의원과 쌩쌩어린이기자단과의 인 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의원은
이 외국인 가정의 어린이(3~6학년)들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지난달 4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
이뤄진 어린이기자단이다. 이들은 각각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순위에 들지 못
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쌩생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신문에서 활동
했다가 2013년 새누리당과 합당 이후
무지개기자단 발대식에 내빈으로 참석
하고 있는 어엿한 기자들이다.
김영주 의원이 당선무효가 되는 바람에
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황 의원은 어린이들 시각에 맞춘 시 각과 용어로 끝까지 존대어로 기자들 질문에 응했다. “마치 인사청문회 온 것 같습니다”라
같은 해 12월 16일 의원직을 승계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다문화가정
국회에 입성해서는 전문성을 살려 안
어린이기자들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수
전행정위원회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면
여하면서 좋은 기사로 사회를 밝히는
서 여성가족위원회도 겸하고 있다.
‘참 기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녹이면서 인터뷰
초선인 황 의원은 내년 4월에 치러지
또 국회로 어린이기자단을 초청할 것
를 시작한 황 의원은 첫 질문인 국회의
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 중이다.
을 약속했고 20여일 만에 아이들과의
원이 되기 전 직업에 대해 “공무원을 했
19대에 펼쳐 놓은 의정활동을 보다 심
약속을 지켰다.
다”고 답했다.
도 있게 추진해야 할 상황인데다 초중
황 의원은 여성의원으로서 장단점이
황 의원은 정무장관 담당관, 비서관,
고와 대학을 다닐 때 까지 거주했던 마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단점은 술자리,
조정관을 거쳐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
포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고 싶다는
골프 모임을 즐기지 않아 같이 못 어울
May 2015
15
POWER INTERVIEW 황인자 새누리리당 국회의원
록 지원하는 법을 재개정하는 쪽이다. 최근 입법 발의한 영유아보육법 개정 안을 보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보수교육에 보육교직원의 역할과 윤리 및 영유아의 권리에 대한 이해 등 인성 함양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도록 했다. 어린이집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마침 올 7월 21일부터 인성교육진흥법 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어른들의 ‘인성’ 을 강화하고 자연스레 어린이들에게 ‘교육 낙수효과’가 이뤄지도록 배려한 법안이다. 상임위 활동이 활발한 안전행정위원 4월4일 있었던 쌩쌩무지개기자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황인자 의원
회에서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 해 애쓰는 여성권익 대변자다.
리는 면이 있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남
라는 보다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
지난 3월 입법 발의 한 산업재해보상
다른 시각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일처
도전했다”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보험법 개정안은 여성 근로자가 임신
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당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중 업무상 사유로 태아가 사망하거나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질문에
학부모로 따라 온 한 이주 여성이 일
선천적인 장애·질병을 가지고 출생하는
는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라고 했
자리 창출에 대해 묻자 “같은 당에 필리
경우 모성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
다. 김 마리아는 도산 안창호로부터 “그
핀 출신 이 자스민 의원과 관련 활동을
이다.
같은 여성 동지가 10명만 있었다면 대
활발히 하고 있다”며 “이주여성의 일·가
여성들을 위한 긴급전화인 1366을
한민국은 독립했을 것”이라는 평을 받
정 양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
일반범죄신고전화인 112와 통합하려는
았을 정도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열사
고 있다”고 답했다.
움직임이 있자 발끈하고 나서기도 했다.
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김 마리아는 재미 항일여성운동 단 체 근화회를 조직하고 혈성부인회, 대조
황 의원은 이를 위해 다문화 가정 아
최근 안전행정부에서는 약 20개의 신
이들을 위한 별도의 어린이집 등 육아
고전화를 통합하려고 하고 있다. 여성
시설 설치에 관심을 쏟고 있다.
긴급전화 1366도 긴급 신고번호 통합
선독립애국부인회 등에서 활동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육아문제 해결을 통
조국 독립에 힘쓰다 붙잡혀 고문을 당
해 이주 여성들의 국내 정착을 ‘연착륙’
하기도 했다.
시킨다는 방안이다.
외국인으로 존경하는 인물은 영국의 수상을 지낸 마가렛 대처를 손꼽았다.
특히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한국
추진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소관부처인 여성가족부가 특별한 입장조차 갖고 있지 않자 문제 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어는 물론 다문화 부모의 해당 국가 언
황 의원은 “상담전화인 1366과 신고
어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해서 글로벌
전화인 112는 본질적으로 다르고 여성
“창조적 일을 하고 싶어 국회의원 됐다”
리더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들이 공권력 개입에 대한 거부감 등으
국회의원이 된 이유에 대해 황 의원
황 의원의 전문 분야는 여성이 직장
로 접근에 부담을 느낄 수 있음에도 불
은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 보다 입법이
과 가정생활을 원활히 양립할 수 있도
구하고 이에 대한 고려없이 운영상의
16
May 2015
쌩쌩어린이기자단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편의성만을 위해 무리한 통합을 강행하
이다운 질문으로 황 의원을 곤혹(?)스
다음번엔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
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럽게 하기도 했다.
원이 되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대답
여성 긴급전화는 지난해에만 25만
한 어린이 기자는 황 의원에게 “그간
명 정도의 여성이 이용했을 정도로 상
탈락된 법이 뭐가 있으시냐”고 묻자 난
담과 긴급구조가 필요한 많은 여성에게
감한 표정을 짓더니 법안이 만들어지는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과 폐기되는 사유에 대해 상세히
황 의원은“즉시 상담 및 긴급구조, 긴
설명해 줬다.
했다. 황 의원은 학창시절 15년을 마포에서 생활했다. 그레서 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 은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
급피난처를 통한 임시보호 등 고유 역
또 국회의원의 특권에 대해 묻는 질
그 동안 비례대표로 직능을 위해 일
할을 갖는 1366의 역할은 결코 다른 신
문엔 “국회 정문을 체크하지 않고 통과
했다면 이제는 지역 발전과 나라발전을
고전화로는 대체할 수 없다”며 “오히
하는 특권”이 있다고 자세를 낮췄다.
위해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의
려 여성 긴급전화는 112로 전화해도
이어 황 의원은 “국회의원의 대표적
1366으로 연결되도록 운영하는 방안을
인 특권은 회기 중에 형사상 체포되지
끝으로 황 의원은 “어린이는 어른의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않는 불체포 특권과 국회에서 발언한
거울”이라며 “기자체험을 통해 밝고 건
내용에 대한 면책 특권이 있다”고 설명
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서 글로벌 리더
했다.
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또 임산부의 문화생활 증 진을 위한 할인혜택을 주는 법안 입법 을 준비 중에 있는 등 여성권익 증진에 ‘뼛속까지’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다.
지를 피력했다.
또 “특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청렴의
인터뷰가 끝나고 황 의원은 쌩쌩어린
의무와 겸직 금지 등 준수해야 하는 의
이기자들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체 기
무도 상당수 있다”고 덧붙였다.
념사진을 찍었다.
‘돌발질문’도 친절한 답변으로 이해시켜
의원 사무실과 블로그 등에 ‘마포를
또 기자수첩에 일일이 아이 이름과
이날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2~6학년
사랑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써 놓은 이
덕담을 써주는 등 시종 부드럽고 낮은
으로 이뤄진 쌩쌩무지개지가단은 어린
유에 대해 묻자 “현재는 비례대표지만
자세로 쌩쌩어린이기자단을 대했다.
May 2015
17
18
May 2015
May 2015
19
COVER STORY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전쟁’
차세대 경영능력 검증 시험대 합종연횡도 불사 사업권 획득 경쟁 치열 7월에 있을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이부진, 신동빈, 정용진, 정지선 등 유통 대기업 오너들인 차세대들이 저마다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급성장하고 있 는 면세점 사업을 그룹 내 새 먹거리로 삼기 위해 대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전장에 나온 차세대들을 살펴보면 누구 하나 명분 없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이번 전투가 끝난 뒤의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권을 위해 사활을 건 유통 대기업 차세대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글 | 안지용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0
May 2015
면세점 활황 이유
침체된 유통 경기 속 ‘나홀로’ 성장 한해 8조원 시장 새 캐시카우 급부상
‘황
금알을 낳는 거
특히 서울과 제주 등
■ 서울 시내면세점 & 예상 후보지
위’로 불리는 면
4개 시내면세점이 공항
세점 사업을 향한 유통 대기업 차세대들의 구 애가 그 어느 때보다 뜨
동화면세점 SK네트웍스
면세점(인천, 김포)을 포
신규 후보지
함한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
롯데면세점 소공동
침체 일로를 걷고 있 롯데, 호텔신라 등 면세
기존 면세점
신촌, 홍대
겁다. 는 유통업계에서 호텔
광화문
워커힐 광장동
장충동
신세계그룹 한화갤러리아
중은 70%나 된다. 시내
호텔신라
압구정 명품관
여의도63빌딩
점을 직접 운영하는 이 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한화갤러리아
본점, 조선호텔
롯데면세점 현대산업개발
월드타워점
용산아이파크몰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면세점이 기업 내에서
현대백화점
있는 셈이다. 호텔사업부문 매출은 4922억원, 영업이익은
무역센터점
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43억원으로 면세사업
물론 정용진 신세계그
의 10분의 1 정도 수준
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
가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에 있어 호텔
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승연
사업 중 면세사업, 특히 시내 면세점의
한화그룹 회장과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경우 재정적 의존도는 거의 절대적이라
상무 등은 호텔기업들이 면세점으로 효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매출의 80%
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을 눈으로
이 상 차지하고 있다.
쉽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다. 상호명은 호텔을 쓰고 있지만 실질적 으로는 면세점이 주력 사업인 셈이다. 호텔신라도 면세점이 효자다. 호텔 신라의 지난해 면세사업 매출은 2조 6121억원, 영업이익은 1489억원이다. 전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
면세사업 유통업체 매출에 절대적 기여
세점의 총 매출은 전년보다 21.6% 증
금윰감독원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
가한 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난해 면세사업을 통해 매출 3조9494억
면세사업이 전체 사업 매출 2조
가운데 대기업계열 면세점 매출은 7조
원, 영업이익 3915억원의 실적을 올렸
9089억원의 90%, 영업이익의 107.2%
3397억원으로 전년 6조221억원보다
다. 전년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호텔신라
2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비중도
46%나 신장한 실적이다.
는 지난해 호텔사업에서 매출 2474억원
88.1%에서 88.3%로 0.2%p 높아졌다.
면세점 외에도 호텔, 롯데월드, 리조
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5%, 영업이 익은 55% 각각 증가했다.
으로 50%가량 증가한 실적을 올렸지만
유형별로는 출국장면세점은 2조
트, 골프장 등을 사업 분야로 둔 호텔롯
5000억원으로 5.9% 늘었다. 이에 반
데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4조7165억원,
굴지의 유통 대기업 CEO인 차세대들
해 시내 면세점 매출은 유커를 중심으
영업이익은 4073억원이다. 면세사업이
은 다음달 1일 특허 신청 접수를 마감
로 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5조
전체 매출 중 83%, 영업이익은 96%의
하는 서울 시내 면세점에 입찰에 사활
400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32.2% 증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20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May 2015
21
COVER STORY 서울 시내 면세점 출사표 던진 대기업
이부진·정몽규 적과의 동침 ‘신의 한수’ 될까 <HDC신라면세점>
‘명분·실리’ 두 마리 토끼 잡을 승부수 던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연합 전선을 꾸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HDC신라면세점이 이번 신규 사업 권을 따 낸다면 정 회장은 명분을 이 사장은 실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내
로라하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신고를 통해 합작 설립을 발표하면서
형버스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옥외주
미래 먹거리로 면세사업을 선정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차장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 조성에 박
하면서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이 한층
사업 초기 자본금으로 두 기업이 각
더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내 3곳 신규
각 10억원씩을 투자해 합작법인 이름은
또한 용산은 강남과 강북 모두를 아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
‘HDC신라면세점’으로 정했다. 현대산업
우르는 서울 최중심부에 자리해 있고
기업에 돌아간다. 서울에서 면세점이 추
개발이 확보한 입지에 호텔신라의 경험
최근 광주까지 개통한 호남선KTX와 지
가로 문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
이 빅딜의 발판이 됐다.
하철 1호선과 4호선, ITX청춘, 경의중앙
이다.
차를 가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현대산업개발이
선에 공항철도와 신분당선이 예정되어
지금까지 서로 상대방이 쥐고 있는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4개 층에 최
있는 등 서울과 전국을 잇는 교통 허브
패를 확인하고 자신의 패도 내보이는
소 1만2000㎡ 이상의 매장을 확보해 국
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눈치싸움이 벌어지면서 면세점 후보지
내 최대 규모 면세점을 구축한다는 계
를 공개한 기업은 HDC신라면세점, 현
획이다.
대백화점그룹, 한화갤러리아 등 세 회사
이번 사업 합작은 이부진 사장과 정 몽규 회장이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
아이파크몰은 연면적 28만㎡의 대규
졌다. 지난 3월 초쯤 정 회장 측의 제안
모 공간에 백화점과 영화관, 마트, 대형
으로 실무진 간 접촉이 시작됐다. 지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
식당가를 비롯한 기본 쇼핑자원 이외에
달 말 정 회장과 이 사장이 극비리에 만
산업개발 회장은 지난달 7일 공정거래
도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복
나 합작사 설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
위원회에 면세점 사업을 위한 기업결합
합 여가시설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대
졌다.
뿐이다.
22
May 2015
호텔롯데는 당초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면세점을 지키며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가올 연말 소공점과 잠실점의 사업권 만료와 WDF 인수 불발로 뒤늦게 인수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면세점 예정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동대문 롯데 피트인(왼쪽)과 롯데몰 김포공항점.
이부진 사장은 신라면세점을 ‘글로벌 빅3 면세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실 현시키기 위해 이번 시내 면세점 사업 권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 노하우가 결합된 최대의 시너지 효
기준 으로 국내 업계의 약 52%의 매출
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을 보여 독과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특히 서울 도심 한복판에 한국을 대
없기 때문이다.
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면
이에 따라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
하지만 이미 면세점사업을 하고 있어
세점을 설립해 면세점 사업에서 동남
득할 경우 매출 60%가 넘을 수도 있다
자칫 ‘독점 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위
아, 일본 등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호텔면세
험 요소를 안고 있다. 따라서 독자적으
것으로 예상된다.
점은 연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서울 소
로 진출하기보다는 입지적인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 현대산업개발
공점과 잠실점 두 곳을 지키는 데 집중 롯데면세점, 뒤늦게 경쟁 합류
하기로 한 것이었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을 운영하고
하지만 두 곳의 사업권이 동시에 만
또 정몽규 회장은 면세점 사업을 현
있는 호텔롯데도 신규 시내 면세점 확
료되는 만큼 신동빈 회장이 후폭풍을
대산업개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
보에 나설 계획이다. 면세점 사업의 강
우려해 방침을 바꾸고 입찰 경쟁에 뛰
운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경험 미숙이
호인 롯데면세점은 현재 서울 시내 면
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경쟁업체들이 면
발목을 잡을 수 있어 호텔신라의 운영
세점 6곳 가운데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세점 시장 진출을 잇달아 선언하면서
과 손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노하우가 필요했다.
당초 호텔롯데는 서울 시내 신규 면
양사 역시 이번 합작을 통해 아이파
세점 선정과 관련 뚜렷한 입장을 드러
크몰의 입지적 강점과 신라면세점의 운
내지 않았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말
‘수성’보다는 ‘공격’으로 방향을 바꾼 것 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에 탈락
May 2015
23
COVER STORY 서울 시내 면세점 출사표 던진 대기업
길과 이태원, 신촌 등을 검토
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월 밝힌 3조
하고 있다.
3500억원의 투자 계획도 면세사업 진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는 롯데면세점은 그간 노하우를
행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집행함과 동시에 전문 인력도 강화한다.
바탕으로 한 경영능력을 어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유통사업 관계
필할 예정이다. 또한 루이뷔
사 기반이 면세점 신규법인의 경영 경
통과 에르메스, 샤넬 등을 국
쟁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
내에 처음으로 들여오는 등
대하고 있다.
해외 인기 브랜드 유치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새로운 면세점 신규법 인과 관계사 간 전략적 협업구조를 시 스템화 해 마케팅, 상품기획, 서비스 분
신세계, 면세점 법인 ‘신세계
야 등에서 관광 상품으로서 면세점 가
디에프’ 설립
치 향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신규법인을
또한 이번 면세점 별도법인 설립을
통해 면세점 사업에 도전장
계기로 고품격 ‘프리미엄 문화 면세점’
을 던졌다. 지난달 21일 신세
을 개발, 관광산업 수요를 창출하고 서
계그룹은 면세점 사업을 위
비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 별도법인 ‘신세계디에프’
신세계그룹은 SC 은행 제일지점 건물
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백화
을 인수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점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가
있는 신세계 타운을 유력한 면세점 후
한 대기업들이 연말에도 재도전할 가능
100% 출자했고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이곳은 2006년
성이 큰 만큼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겸하기로 했다.
에 개장한 신관, 지난 2008년 인수한 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면세점 사업을 글로벌 기업들처럼 전 문화시켜 향후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 다. 이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면세사업을 독립법인으로 운영키 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면세점 예상 후보지인 되고 있는 신세 계백화점 본점.
상황이 됐다.
성장 잠재성이 큰 면세사업인 만큼
사 빌딩,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비즈니
일부에서는 이탈리아 면세점 기업인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기업들처럼 전문
‘WDF(World Duty Free)’ 인수 불발 때
화시켜 향후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법
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의
인은 당분간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입
WDF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사결정을 위해 면세사업을 독립법인으
찰에 주력할 계획이고 신세계조선호텔
로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내 기존 면세사업과의 통합여부는 시내
현재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점유율은
스호텔 등이 밀집돼 있다.
7.6%로 세계 5위 수준이다. WDF 인수
정용진 부회장은 일찍부터 면세점 사
면세점 특허결정 이후 적절한 법적, 행
가 성공했다면 점유율이 14.6%까지 뛰
업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2012년 파
정적 절차를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
어올라 듀프리를 바짝 추격하며 업계
라다이스호텔 면세점 인수 당시 “면세
며 “면세점을 호텔업과 연관된 사업이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듀프리가
점 사업은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성장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독립 사업으로
WDF를 품으면서 격차는 오히려 더 벌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한
육성, 글로벌 수준의 면세 전문기업으로
어졌다.
바 있다.
성장시키고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롯데면세점은 신규 부지로 동대문 롯
별도 법인을 통해 의사결정에 속도
데 피트인과 롯데몰 김포공항점, 가로수
를 높이고 그룹 차원의 재무·인력 지원
24
May 2015
수출통로가 되는 동시에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百, 인프라 결집된 무역센터점 낙점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면세점 사업을 그룹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미 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지 난달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최종 확정했다. 무역센터점 2개 층을 리모델링해 강 남권 최대 규모의 고품격 면세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외국인 관광 객 수요가 많은 서울 동대문(케레스타) 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신촌점·목동 점 등 4곳을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저울질해 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향후 강남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외국 인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최종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무역센터점이 위
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시내 면세
면세점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
치한 코엑스 단지가 향후 강남지역은
점이 대부분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는
세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내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외국인
상황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
면세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
인 관광객의 강남지역 유입이 급증하
것은 물론,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을
단해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결정했
고 있지만 이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
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이 없어 강남지역에 고품격 대형
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코엑스 단지는 지난
면세점 유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해 12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서울시내 면
션·전시) 관광특구로 지정된 데다, 컨벤
세점 후보지 확정에 이어 이달 중 면세
한화갤러리아도 ‘여의도 63빌딩’을 서
션 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SM타
점 사업을 추진할 별도법인도 설립할
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지난달 23일
운, 코엑스몰,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예정이다.
확정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 63빌딩 아시아 랜드마크 야심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
2012년 중국 관광객 모집 1위를 했던
올 초 김승연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
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는데 최
여행사인 모두투어를 비롯해 서너 군데
가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원
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상의 중견 기업들과의 합작법인 형태
년을 열어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가 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
이어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인근 한
로 풀이된다.
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시너지 창출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
기대감도 고려했다”며 “무역센터점 일
다는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동
김 회장이 면세점 사업에 의지를 불
대가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의 핵심요지
시에 면세점 허가 심사 기준인 중소기
태우는 이유는 결국 그룹의 새 먹거리
이고 인근 한전 부지 개발 효과 등도 있
업과의 상생 점수에서도 우위를 차지하
를 발굴해 후계자로 예상되는 장남 김
는 만큼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
려는 복안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관 한화큐셀 상무에게 캐시카우를
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서울 시내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May 2015
25
COVER STORY 서울 시내 면세점 출사표 던진 대기업
있다.
객으로 최근 3년간 63빌
한화그룹의 지분 상황을 들여다보면
딩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면세점 사업에 나선 한화갤러리아는 한
는 연평균 8% 증가하고
화케미칼이 100%의 지분으로 지배하
있다.
고 있다.
63빌딩에 시내 면세점
다시 한화케미칼은 지주회사인 ㈜한
이 들어서면 주변 노량진
화가 36.77%로 지배하고 있으며 ㈜한
수산시장과의 상생, 선유
화의 1, 2대 주주는 김 회장과 김 상무
도공원, 한강공원으로의
로 각각 22.65%와 4.44%의 지분율을
관광객 유입, 국회의사당,
보유하고 있다.
IFC몰 등 주변 관광지로
결국 ㈜한화→한화케미칼→한화갤러
관광 파급 효과를 전달하
리아의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
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에 한화그룹의 차세대로 평가 받고 있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는 김 상무에게 이번 면세점 사업권 획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득은 그야말로 미래 성장동력의 큰 축
서남권 지역뿐만 아니라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전체의 관광 진흥 효
한화갤러리아는 시내 면세점 사업
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
권 획득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 63빌딩은 시내면세점
63빌딩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
후보지 중 외국인 관광객
하는 아시아의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의 유입 관문인 공항(인천
계획이다.
공항 55㎞, 김포 15㎞)과
회사 측은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외 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가장 근접하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
김승연 회장이 승부사 기질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그룹의 새 먹거리를 발굴해 후계자로 예상되는 장 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에게 캐시카우를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세점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함께 멀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
고려해 63빌딩으로 최종 결정했다.
라는 한화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바탕
의 제안으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반드
으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진출 판로
시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면세점 9900㎡ 내외(3000평 내외)의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개척을 위한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및 식음시설 2만6400㎡ 내외(8000평
정기적으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내외)의 면적을 연계해 63빌딩을 아시
선정해 해외면세점과 백화점 바이어에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
아 최고의 컬쳐 쇼핑 플레이스로 재탄
게 소개하고 입점 관련 업무의 자문도
트웍스는 시내 면세점 사업을 ‘카라이
생시킬 방침이다.
제공할 방침이다.
프’, ‘패션사업’과 함께 3대 신성장사업
SK, 워커힐 23년 운영 노하우로 도전
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또 기존 63빌딩이 가지고 있던 인프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갤러
라를 활용해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노린
리아가 명품관과 면세점을 통해 쌓아온
다는 복안도 내 놨다. 63빌딩은 연평균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 시내
이에 시내 면세점을 유치한 뒤 차별
3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의
면세점 사업자 경쟁자들 중 가장 큰 시
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성장동
대표 관광지다. 이중 9%가 외국인 관광
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지역상권
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6
May 2015
알려졌다.
워커힐 면세점.
SK네트웍스는 ‘한류와 연계한 컬처
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인먼트 서비스’를 시내 면세점에 선보
특히 SK네트웍스는 23년간의 면세점
일 계획이다. 이에 중국 관광객 선호도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가 관광산업
가 높고 한류 문화 가치를 지닌 지역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방침
중심으로 새로 면세점을 유치하는 방안
이다.
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자를 선정한다. 서울에서 면세점이 추 가로 문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 이다. 서울시내 3곳 신규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브랜드, 재고관리 역량, 중국 고객 대
호텔롯데, HDC신라면세점(현대산업개
현재 유력한 후보지로 서울 신촌·홍
상 전문서비스,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을
발-호텔신라), 현대백화점그룹, 한화갤
대 등 서쪽 지역과 SK그룹 건물들이 위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을 활
러리아, 신세계그룹, SK네트웍스(워커
치한 도심 지역 등을 꼽고 있다.
용하겠다는 것.
힐) 등이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면세점 부분에서는 최근 워커힐면세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최근 전
점에서 선보인 ‘YK’s Pick’을 선보이는
체 임직원이 참석한 전사 전략회의에
장기 불황과 소비침체로 유통업계 전
등 신문화 쇼핑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서 “워커힐면세점은 럭셔리한 이미지
반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면세점 시장은
포부를 갖고 있다. YK’s Pick은 스타일
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
중국 관광객 등의 유입으로 매년 꾸준
리스트 정윤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같은 강
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로 나선 편집숍이다.
점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시장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선도적인 차
은 2010년 4조5000억원에서 2011년
관광객 여행 트렌드와 지역의 문화적
세대 면세점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5조3000억원, 2012년 6조3000억
가치 등을 고려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당부했다.
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8조
지역을 위주로 검토 중”이라며 “신문화
한편 관세청은 오는 6월1일까지 신청
쇼핑공간으로서의 차별적 면세 서비스
을 받아 7월 중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2곳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3000억원으로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May 2015
27
COVER STORY 차세대 면세점 사업 행보
이부진 ‘글로벌 빅3’ 야망 쾌속 순항 중 디패스 인수 등 공격 경영행보로 영토 넓혀 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블
매
매장(19개 매장, 5575㎡, 182개 브랜드)
루오션으로 떠오른 면세점 시장.
에 대해 2020년 9월 30일까지 운영을
국내 유통 공룡들도 서울 시내 면세점
맡게 됐다.
사업권을 두고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
신라면세점의 창이국제공항 화장품·
것 외에도 각자 영토 넓히기에 분주한
향수 매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
모습이다.
영하고 있는 면세사업권 중에서 가장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이 아닌 범현
큰 규모다. 지난해 10월 창이국제공항
대가의 현대산업개발을 면세점 사업 파
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은 이후 전 매
트너로 선택하며 업계에 충격을 주었던
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올해 들어 글 로벌 면세점 도약을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내수 중심 사업구조를 다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위해 현대산업개발 과 손잡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공격적인 경영 행보 로 글로벌 빅3 면세점의 꿈을 위해 바쁜 일정 을 보내고 있다.
변화해야 한다고 보고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다. 이 사장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록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난 3월 미국의 중견 면세기업인 디패스
로벌 면세업체인 뉘앙스사의 로베르토
(DFASS)의 지분 44%를 1억500만 달러
그라찌아니 전 최고경영자(CEO)를 상
(약 1176억원)에 인수했다. 5년 뒤 지분
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주지
반 진출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한
1800만 달러(약 5773억원)의 매출을 기 호텔신라는 바로 다음 날인 24일 글
조건이 포함됐다.
이 사장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동 국 화장품과 한류 문화 확산의 전진기
‘글로벌 빅3 면세점’을 실현하기 위해 지
36%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했다.
창이국제공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빈, 면세점 글로벌 2위 꿈 물거품
스위스 면세업체인 뉘앙스사의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미 서울에
이사를 11년간 역임한 그라찌아니 상임
3군데의 면세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고문은 면세점 업계 전문가로 통한다.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나서
역 등에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그는 앞서 호텔신라가 지분인수를 통
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각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신라면세
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디패스사
지 못한 곳에서 예상외의 암초를 만나
점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면세사업과
와의 합작사에 부회장직도 겸임할 예정
부랴부랴 뒤늦게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
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 호텔신라 면세사업의 글로벌 전략
게 됐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당초 신 회장은 지난 2월 글로벌 6위
디패스는 1987년 설립된 미주지역 중심
이에 앞선 2월에는 싱가포르 창이국
면세점인 ‘WDF(World Duty Free)’ 인
의 면세사업자다. 면세 도매유통과 기내
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오픈
수전에 참여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면세점, 공항 및 국경지역 면세점 사업
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3개
를 통해 롯데면세점을 세계 2위의 면세
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5억
터미널(1~3터미널)의 모든 화장품·향수
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였다.
28
May 2015
인수 대금만 3조원에 달했지만 성공
실점 역시 기존 잠실 롯데백화점 1개층
만 한다면 점유율 면에서 14.8%의 1위
(10층)에서 제2롯데월드 2개층(에비뉴
기업인 듀프리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엘 7~8층)으로 80%이상 확장됐다. 부산
있었다. 현재 롯데면세점의 세계 시장
점도 기존 1개층(8층)과 부산롯데호텔
점유율은 7.6% 정도다. WDF는 7%다.
1개층(7층)을 연결해 20%가량 매장을
인수를 결심한 신 회장은 WDF 이사
넓혔다.
회에 인수의향(NBO)을 전달하는 등 사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참여 여부를
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러나 듀프리가
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었다”며 “앞
지난달 말 WDF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으로 면세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2위 도약은 물거품이 됐다. 오히려 격차
WDF 인수를 통해 글로벌 면세점 업계에서 2위에 오르겠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꿈은 물거품이 돼 버렸다. 올해 말 롯데면세 점 소공점과 잠실점도 사업 허가가 만료됨에 따라 신 회장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권 획
으로 알려졌다. 부채를 포함한 인수액
않은 상황이다. 신 회장은 그룹 중장기
대산업개발 회장이 될 수 있다는 관측
은 약 36억 유로(약 4조3151억 원) 정도
목표로 2018년까지 매출 200조원, 아시
도 나오고 있다.
로 추산되고 있다.
아 톱10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이
만 더 벌어지고 말았다. 듀프리는 WDF의 지분 50.1%를 13억 유로(약1조5582억 원)에 사들이는 것
해외 면세점에서의 성적도 좋지 못하
담긴 ‘비전 2018’을 발표한 바 있다.
득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정몽규 현
지난 1월 정 회장은 직접 기자간담회 를 열고 “자회사인 현대아이파크몰을
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해외 면세점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매출 1조2000억원의 글로
서 매출 561억 원, 당기순손실 234억 원
오는 12월 소공동·잠실 면세점 사업권
벌 쇼핑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첫
을 기록했다. 지난해 괌공항, 간사이국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서울 시내
단계로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
제공항 등에 면세점을 새로 오픈했고
면세점 신규 사업권 입찰에 탈락한 업
해 반드시 사업권을 따내겠다. 면세점과
기존 점포들의 외형이 커지면서 매출이
체들이 모두 달려들 것으로 보여 30년
복합쇼핑몰 등 유통 사업을 신성장동력
85.1%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 초기 비용
간 지켜온 운영권을 뺏길 수도 있다.
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하지만 당시 재계의 반응은 아이파크
뺏길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롯데 측은
몰이라는 유리한 부지를 소유했음에도
호텔롯데는 현재 면세업과 관련 해
신규 사업권 면세점 부지로 유커들이
면세점 운영 경험이 부족해 아쉽다는
외법인 9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해
몰리는 이태원, 가로수길, 동대문 등을
평가를 내렸다.
외 면세 매장 수는 6곳이다. 호텔롯데
생각하고 있다.
으로 인해 당기순손실 폭은 전년 대비 29.4% 느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7일 정 회장은
는 2012년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히타 공
그러나 ‘독점’ 논란에 대한 지적이 나
이부진 사장과 의기투합, 서로의 부족
항점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토
오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
한 부분을 채우며 양쪽 모두에 면세점
산품 매장, 패션잡화 매장, 2013년 인도
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사업에 긍정적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
네시아 자카르타 시내면세점, 2104년
면세점 시장 매출 절반 이상인 52%를
재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기업
미국 괌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을 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게 할당돼 있는 면세점 2곳 중 신규
여기에 롯데면세점 서울 소공점 면
사업자 자리 한 곳을 놓고 정용진 부회
신 회장이 해외 면세점 진출에 강한
적은 기존 2개층(9~10층)에서 3개층
장의 신세계그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
(9~11층)으로 10% 가량 늘었다. 서울 잠
것으로 예측된다.
각 오픈했다.
May 2015
29
COVER STORY 차세대 면세점 사업 행보
정용진 법인 설립 전략적 승부수 던져 한화 김동관 승계 위한 캐시카우 준비 목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재성이 큰 만큼 전문화시켜 그룹 차원
천공항 면세점과 김해공항 출국장 면
의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점의 연간 임대료가 각각 810억원과
신세계디에프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
641억원에 달해 임대료 부담이 큰 편이
다고 배경을 밝혔다.
다. 따라서 이번 시내 면세점 진출이 수
실제로 세계 1위 업체인 듀프리와 2위인 디에프에스 등은 독립 법인으로
익 구조 개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게 됐다.
운영 중이다. 결국 신세계그룹 역시 처음 기획 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계부터 면세점 사업을 글로벌 진출까지 생각에 두고 독자적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회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 담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 서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대전’에서 면세
투자 면에서도 아끼지 않고 지원하
점 사업을 위한 법인 ‘신세계디에프’ 설
기로 했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립은 그야말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
3500억원을 투자 예산으로 잡은 만큼
고 할 수 있다는 평이다.
면세점 사업 진행상황에 맞춰 신규 법
범 삼성가인 이부진 사장은 범현대
인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가인 정몽규 회장과 손을 잡았고 또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규법인을 그
다른 범현대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룹 아래 둔 건 신세계가 백화점·프리미
여의도 63빌딩을 서울 시내 면세점
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 무역타워점을
엄아울렛·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을 관계
후보지로 선정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앞세워 고품격 면세점을 표방하고 있
회사로 두고 있어 면세점과 시너지가
은 “유통사업을 랜드마크로 육성하겠
기 때문이다.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며 이번 사업권 획득에 강한 의지를
정 부회장의 면세점 사업에 대한 의 지는 지난 2012년부터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은 아직까지는 적자 상태다.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이번 면세점 사업권을 따
면세점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조선
낸다면 한화그룹의 차세대로 점쳐지는
정 부회장은 파라다이스호텔 면세점
호텔은 지난해 4086억원의 매출을 올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를 위한 일종의
인수 당시 “면세점 사업은 신세계그룹
려 매출이 전년보다 30.35% 늘었지만
유산인 셈이다.
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159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면세점 사
김 상무가 면세점 사업 전면에 나서
것”이라고 말해 면세점 사업으로 진출
업의 임대료 부담이 적자의 원인으로
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화그룹의 지
의사가 있음을 타진한 바 있다.
꼽힌다.
분 상황을 들여다보면 결국 ㈜한화→한
신세계그룹은 면세점 사업이 성장 잠
30
May 2015
지난해 9월부터 지불하기로 한 인
화케미칼→한화갤러리아의 지배 구조
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그룹 차 원에서 이번 면세점 사업에 온 힘을 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및 사회적 기업 제
비롯해 면세점 업계에서 실무를 맡아온
품도 전면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자들도 임원으로 영입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시내면세점 사업
정 회장은 이번 시내 면세점 신규 사
권 획득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업권을 놓고 업계를 양분하다시피 하고
특히 김 회장은 63빌딩 면세점과 아
63빌딩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
있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외에도 신세
쿠아리움, 아트갤러리, 쇼핑·식음료 시
하는 아시아의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계그룹,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등
설은 물론 주변 한강공원, 선유도공원
계획”이라며 “중구 등 일부 지역에만 집
이 사활을 걸 만큼 공격적 행보를 보이
등과 연계해 서울 명동과 강남 지역에
중되는 관광객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고 있어 신속하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여의도 지역으
서울 서남권 지역의 관광 진흥 효과도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 유치해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쇼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핑·관광 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
전략 사업으로 전면에 내세운 면세점
한편 갤러리아는 지난 해 제주국제공
사업을 통해 향후 공항 면세점을 비롯
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면세점
해 해외 면세점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
최근 이라크 등 중동 지역에서 연일
시장에 진출했으며 오픈 첫해 흑자를
장할 방침도 세워 놓은 상태다.
초대박 수주를 따내면서 입증된 김승연
달성하면서 국내 면세사업자 중 최단
식 정면 승부수로 국내에서도 다시 한
기간에 수익을 냈다.
이다.
번 ‘한강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김 회 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그 룹 매출 20조원, 경상이익 2조원을 달 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된다.
지난 2008년 정 회장이 취임한 이후 현대백화점은 뚜렷한 신사업 진출 없이
63빌딩은 이미 지난달 개봉한 어벤져
부채비율을 줄이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
스2의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고 특히
왔다.
건물 외관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황
그간 내실을 다지는 차원의 경영으로
금색을 띠고 있어 관광코스로도 각광받
어느 정도 안정 기반에 접어든 상황에
고 있다.
서 면세점 사업 진출은 그룹의 실적 상
김 회장의 주도 아래 한화갤러리아
승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
는 63빌딩 면세점의 인테리어 및 디자
대하고 있다.
인 콘셉트도 ‘럭셔리로의 출발 시간’으
하지만 오히려 특별한 신성장동력을
로 정해 놓은 상태다.
창출해 내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보이
국내 최초 명품 백화점인 갤러리아
좀처럼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
명품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갤러리
아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정지선 현
이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나 정
아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담겠다는 계
대백화정그룹 회장이 서울 시내 면세점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그룹을 이끌
획이다.
사업권 획득을 위해 모처럼 전면에 등
며 성과들을 하나 둘씩 보여줬기 때문
장했다.
이다.
샴페인 골드 컬러를 메인으로 라이
기도 했다.
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매트 블랙을
정 회장에게 있어 면세점 사업은 그
정 회장의 이번 면세점 사업권 획득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기
룹의 새 먹거리를 위한 전략 분야로 떠
을 놓고 진정한 경영 능력의 검증 자리
로 했다.
올랐다.
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또 면세점에 특화존을 다수 설정해
3년 전부터 TF를 꾸리고 호텔신라를
이 때문이다.
May 2015
31
EQUITY
중국인, 오리온家 1조원클럽으로 ‘초대’ 中 제과시장 점유율 확대…이화경․담철곤 입성 오리온이 중국 제과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기대에 힘입어 최근 1년 내 신 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담 철곤 회장 부부가 나란히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이화경 부회장은 오리온 주식 14.57%, 유안타증권 주식 0.04%를 보유, 시가총액 1조1323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회장은 올 초 시초가가 8654억원이었던 데 비해 2670억원 불어난 셈 이다. 남편인 담 회장은 7700억원에서 1조79억원으로 2380억원 늘어났다. 17일 종가 때 오리온은 주당 130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리온의 약진은 중국 제과시장에서 규모를 키워가면서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중국 제과시장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2.3% 성장했고 앞으로도 연 8% 이상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10조원 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3위 로 밀어내고 2위를 완전히 굳혔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도 연초 7만4400원 하던 주식이 14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면서 총 주식자산이 12조원에 달해 당당히 19위로 입성했다. 꾸준히 1조원 클럽에 있다가 지난해 초부터 사라졌던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가 1조1000억원으로 복귀했고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1조 원 클럽에서 제외됐다. 이번 1조원클럽은 사상 최대인 24명이 자리하고 있다.
글 | 타이쿤리서치센터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23,004.5
123,507.0
3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84,187.5
92,636.9
5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39,133.8
37,976.9
삼성전자 회장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에스디에스 0.01 제일모직 3.72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02.5
-0.4
삼성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97,408.2
60,741.5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666.7
60.4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11.25 제일모직 25.1
현대제철 11.84 현대자동차 5.17 현대하이스코 10.0 현대모비스 6.96 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449.4
-9.1
SK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57,165.4
63,645.9
6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80.5
-10.2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0.02 SK C&C 32.92 SK텔레콤100주 SK케미칼(우) 3.1
다음카카오 21.9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56.9
3.0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25,794.5
17,252.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542.3
49.5
May 2015
33
EQUITY 1조원 클럽
7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25,482.8
20,008.1
8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24,275.9
27,480.5
11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34
2015.4.17
2015.1.2
15,704.5
14,404.9
May 2015
CJ그룹 회장
8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삼성에스디에스 3.9 제일모직 8.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474.7
27.4
제일모직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24,275.9
27,480.5
10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04.6
-11.7
현대자동차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제일모직 8.37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6,445주 현대자동차(우) 298주 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204.6
-11.7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24,217.1
41,537.2
12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320.0
-41.7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신세계 17.3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7.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9.7
9.0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5,412.7
13,271.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141.5
16.1
13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4,727.7
14,036.1
15위
신동주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3,302.2
12,944.8
17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2,963.7
11,902.9
롯데그룹 회장
14위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5.34 롯데칠성우 3.53 롯데칠성 5.52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3 롯데손해보험 1.49
메리츠증권 1.62 메리츠금융지주 71.6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91.6
4.9
前 롯데홀딩스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3,749.0
9,773.3
16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975.8
40.7
신세계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85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9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57.3
2.8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3,276.2
12,046.1
18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0.1
10.2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1.04 LG상사 2.48
SKC&C 10.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60.9
8.9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2,468.8
12,101.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7.5
3.0
May 2015
35
EQUITY 1조원 클럽
19위
홍석조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2,072.4
6,422.0
21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1,075.0
8,643.9
23위
정몽진
평가총액 (억원)
36
2015.4.17
2015.1.2
10,164.2
9,996.0
May 2015
BGF리테일 회장
20위
이화경
오리온 사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BGF리테일 34.93 휘닉스소재 2.46
오리온 14.57 유안타증권 0.0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650.4
88.0
현대중공업 대주주 (前 국회의원)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1,320.3
8,653.8
22위
이해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66.5
30.8
네이버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KCC 17.76
네이버 4.64 NHN엔터테인먼트 1.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31.1
28.1
KCC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0,348.2
11,332.1
24위
담철곤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83.9
-8.7
오리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KCC 17.76
오리온 12.9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2
1.7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10,079.8
7,706.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73.5
30.8
FOCUS [연봉 공개] 누가 얼마 받았나
대기업 총수·친인척·그룹별 전문경영인 연봉 전수조사
연봉 5억 이상 고액 봉급자 732명 정몽구·신성재·신종균·장상돈 각 분야 ‘연봉王’ 지난 2013년 4월 9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고 11월 29일 시행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고액 연봉자들에 대한 연봉 공개가 이뤄졌다. 이 법은 연간 보수 총액이 5억 원을 넘는 등기 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보수 내역과 구 체적 산정 기준 및 방법을 사업보고서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本誌는 지난 해 상호출자제한을 받는 대기업 40곳의 총수와 전문경영인, 총수 친인척, 그 리고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00여개 기업 등기임원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 과 대기업 총수 25명(지난해 26명), 총수 일가 53명(53명), 대기업 계열사 전문 경영인 259명(244명),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등기임원 395명(374명) 등 모두 732명(697명)이 연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누가 얼 마나 연봉과 각종 보수를 받았는지 정밀 분석해 본다.
글 | 유성호 기자
May 2015
37
FOCUS -Ⅰ 연봉 공개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비정상적 고액지급 관행개선 ‘글쎄요’ 미등기 임원 전환 구실만 만들어 줘 본시장법 개정으로 보수 총액
자
용 부회장, 지난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받아
5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에 대
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
들여지고 있다.
한 공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뤄
세계 부회장 등이 제외됐다.
졌다.
첫 해에는 보수 산정 기준 및 절차 공
공시 대상자를 등기 임원으로 한정한
시를 기업 자율에 맡김으로써 대다수
자본시장법은 사업보고서에 고액 연
자본시장법 때문에 총수를 비롯한 지배
기업이 보수 총액과 구성 내역만을 공
봉자들의 보수 내역을 기재하도록 하고
주주들이 등기 임원에서 미등기 임원으
시했었다.
있다.
로 전환했다. 이 경우 경영권은 유지하
때문에 해당 임원의 보상 수준이 합
면서 공시 의무를 회피할 수 있다는 맹
리적인지 여부와 기업 성과와 어떻게
점을 이용한 것이다.
연계되고 있는지를 주주나 투자자 입장
이는 일부 기업의 비정상적인 고액 보 수 지급 관행이 개선하고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웠다.
개정안 시행 당시 지배주주 및 경영
공개범위 비등기임원까지 확대 목소리
재계에서는 제도 도입 초기 개인의
진에 대한 주주의 통제와 견제가 일정
이들 미등기 임원은 여전히 막강한
사생활 침해, 노사 갈등 심화, 비상장 법
경영권을 가지고 그룹을 쥐락펴락 하고
인 임원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임
있다.
원 보수 공개에 반대했다.
부분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일부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기업 오
법 개정 취지였던 재벌총수에 대한
미국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최고
너들이 등기임원을 사퇴하면서 보고대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강화는 ‘빛 좋은
재무담당이사(CFO), 연봉 10만 달러 초
상에서 빠져나갔다.
개살구’가 된 것이다.
과자 중 상위 3인의 보수 내역을 공개하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사업보고
특히 기업범죄로 수감 중인 최태원
서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하니닉스,
회장의 경우 2013년 초 법정구속 돼 정
일본은 1억 엔 이상 보수를 받는 임원
SK C&C 등 4개사에서 총 301억원의 보
상적인 경영활동을 못했음에도 지난해
으로 공시 대상을 정하고 있다. 영국과
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했다.
300억원의 보수를 받아 가자 큰 비난이
독일은 이사회 전원의 보수 내역을 공
일었다.
개해야 한다.
그러나 수감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못하자 이들 회사의 등기임원에 서 모두 물러나 올 사업보고서에서는 보수를 얼마나 받아 갔는지 알 수 없게
를 받아갔다. 이런 비난이 빗발치자 등기 임원에서 사퇴해 보고 의무 뒤에 숨어버렸고 법
됐다. 최 회장과 비슷한 처지의 이재현 CJ 그룹 회장도 모든 등기이사에서 한 발 짝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총수와 일가 중에서는 삼성전자 미등 기임원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
38
이재현 회장도 47억원에 달하는 보수
May 2015
개정 추지를 무력화시켰다.
도록 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공시 대상 범위에 해당 기업집단의 집행 임원 중 연봉 상위 5인 을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당수 기업이 공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올해도 연봉 ‘봉투’를 열자 대기업 총
한편에선 주주의 감시 기능을 활성
수와 중견기업 오너들은 예상을 뛰어넘
화하기 위해서는 비등기 임원까지 보수
는 고액 보수를 챙겨갔다.
공개 대상자 범위 확대하자는 의견도
다행히 지난해보다 보수 산정 기준이
있다.
동일인 기준 대기업 총수 연봉 순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216억원 ‘1위’ 퇴직금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가장 많아
1
215.70억원
2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6
44.36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178.97억원
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7
44.23억원
57.92억원
4
구자열 LS그룹 회장
8
구본무 LG그룹 회장
40.63억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50.13억원
5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9
45.60억원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40.50억원
10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36.41억원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
정
제외됐다.
난해 대기업 총수 ‘연봉킹’을 기
정 회장은 2013년 140억원의 순수 근
록했다. 정 회장은 총 보수액 215억
로소득을 받았다. 현대차(56억원)와 현
이들 네 곳에서 모두 143억8500만원
7000만원을 받았다.
대모비스(42억원), 현대제철(42억원) 등
의 퇴직금을 받아 사실상 내년에는 등
계열사로부터 받은 보수다.
기임원 보수 명단에서 빠질 전망이다.
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
2013년 1위를 기록했던 최태원 SK
만 뒀고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 화갤러리 등에서 받은 금액이다.
회장은 지난 공개 때 SK이노베이션에
이번에는 현대제철 사내이사 퇴직에
3위는 58억원의 연봉을 가져간 구자
서 112억원, SK에서 87억원, SK C&C에
따른 퇴직금 94억9100만원이 포함된
열 LS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구 회장은
서 80억원, SK하이닉스에서 22억원 등
금액이다. 퇴직금을 빼면 급여는 120억
LS회장과 LS엠트론의 기타비상무이사
등기임원으로 있는 4개 회사로부터 총
7900만원으로 앞서보다 19억원 가량
직을 맡고 있다.
301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줄어든 셈이다.
앞서 구 회장은 23억3600만원을 받
최 회장은 이들 업체의 ‘회장’ 직책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 178억
았다. 1년 사이 34억5600만원이 늘어
로 있으면서 각각 급여 94억원, 성과급
97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한해
난 셈인데 이는 LS엠트론 퇴직금 20억
207억원을 챙겼다. 최 회장은 지난해 주
전보다 152억4800만원 가량 줄어든 금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총에서 이들 4개사의 등기이사직에서
액이다.
물러나면서 이번 보수 공개 대상에서
김 회장은 한화엘앤씨 등기임원을 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50억원의 연 봉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조 회장은 대
May 2015
39
FOCUS -Ⅰ 동일인 기준 대기업 총수 연봉 순위
■ 상호출자제한 기업 동일인 기준(연봉순) 연봉 재계 순위 순위
이름/직책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회장 2 정몽구 현대제철 사내이사 현대모비스 회장 합계 한화 대표이사 회장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2 9 김승연 한화건설 대표이사 한화갤러리아 전 대표이사 합계 LS 회장 3 13 구자열 LS엠트론 기타비상무이사 합계 한국공항 회장 대한항공 회장 4 8 조양호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 합계 코오롱글로텍 회장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회장 코오롱 회장 5 26 이웅렬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회장 코오롱글로벌 회장 합계 6 37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 7 4 구본무 LG 대표이사 8 21 조석래 효성 대표이사 회장 롯데쇼핑 총괄회장 롯데제과 사내이사 9 5 신격호 롯데호텔 총괄회장 합계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10 38 김영대 대성산업가스 전 대표이사 합계 1
(단위:억원)
보수구성 연봉 재계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퇴직 스톡 순위 순위 옵션 57.20 115.60 42.90 215.70 76.95 46.32 23.32 32.38 178.97 22.48 35.44 57.92 7.74 26.28 16.11 50.13 9.60 13.00 7.00 9.00 7.00 45.60 44.36 44.23 40.63 23.00 8.75 8.75 40.50 5.43 30.98 36.41
57.20 7.40 13.29 42.90 107.50 13.29 19.51 15.61
35.12 19.21 4.80 24.01 7.74 26.28 16.11 50.13 9.00 13.00 7.00 9.00 7.00 45.00 13.00 34.76 26.50 16.00 8.75 8.75 33.50 3.84 1.45 5.29
3.27 1.31 4.58
94.91 11 94.91 57.44 30.71 23.32 32.38 143.85 8.69 20.64 8.69 20.64
0.60
0.60 31.36 9.47 14.13 7.00
7.00 1.59 0.93 10.47 26.34 2.52 10.47 26.34
18 현정은
12
19 정지선
13
28 정몽원
14 15
29 조양래 10 박용만
16
27 조남호
17
6 허창수
18
17 김준기
19 20 21 22 23 24 25
25 20 36 30 24 25 33
보수구성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퇴직 스톡 옵션
이름/직책
장세주 이수영 이만득 신창재 박현주 정몽진 정몽규
현대증권 이사회 의장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현대상선 회장 현대로지스틱스 이사 합계 현대그린푸드 회장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합계 한라홀딩스 이사 만도 이사 한라 대표이사 회장 합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 두산 회장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이사 한국종합기술 회장 한진중공업 합계 GS 회장 동부메탈 회장 동부제철 회장 합계 동국제강 회장 OCI 대표이사 회장 삼천리 회장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회장 미래에셋 회장 KCC 대표이사 회장 현대EP 이사
8.50 10.94 8.80 6.07 34.31 6.07 27.34 33.41 14.49 7.77 9.71 31.97 28.42 23.32 7.57 6.50 7.45 21.52 22.13 12.10 10.33 22.43 14.25 10.52 9.30 8.36 8.29 7.88 7.62
4.25 8.10 8.80 6.07 27.22 6.07 11.62 17.69 13.84 6.77 9.71 30.32 5.23 13.77 7.57 6.50 7.45 21.52 19.29 8.07 8.25 16.32 14.24 10.52 5.45 4.88 8.29 7.11 7.62
4.25 2.84
7.09 0.01 0.01 0.65
0.65 2.62 9.55
5.57 15.00
2.84 4.03 4.03 0.01
2.08 2.08
3.85 3.48 0.77
※ 표 읽는 법 : 2014년 기준 등기임원 직책임. 성과는 성과금+상여금임. 기타소득은 임원퇴직소득금액 한도초과액 등임.
한항공에서 13억원, 한진칼에서 16억
계열사 5개사에서 모두 45억원을 수령
서 회장은 전무 이상 대상으로 3년
원, 한국공항에서 8억원 가까이를 받았
했다. 이 회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
마다 지급되는 장기인센티브에서 17억
다. 퇴직금이 없는 순수 급여만 따졌을
오롱글로텍,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
원, 연 1회 지급되는 단기인센티브에서
때는 정몽구 회장에 이어 두 번째 높은
로벌, 코오롱 등 5개사의 회장으로 등재
14억원을 받았다.
연봉이다. 그럼에도 조 회장의 연봉은
돼 있다.
앞서 공개 때보다 8억원 가까이 줄어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44억2300만
코스피 황제주의 주인공 서경배 아모
원으로 7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레퍼시픽회장이 44억3600만원을 받아
40억6300만원으로 8위. 신격호 롯데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빠진 자리를
6위를 기록했다. 서 회장은 31억3600만
룹 총괄회장이 40억5000만원으로 9위,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채웠다. 이
원의 성과급을 받아 총수 중 가장 높은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이 36억4100만원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주사화
금액을 기록했다.
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었다.
40
May 2015
대기업 총수 일가 연봉 순위
1위는 거액 퇴직금 받은 현대家 前 사위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전 사장>
삼성家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 공개
1
90.10억원
2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
6
35.67억원 신영자 롯데호텔 사장
79.04억원 구자엽 LS전선 회장
7
3
56.02억원
4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29.90억원
8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28.55억원 구자용 E1 회장
47.00억원 최신원 SKC 회장
9
신
난해 1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
한편 대기업 총수의 형제, 자녀, 친인
장 삼녀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척 등도 본사와 계열사 등지 주요 보직
전무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신청을 했
에 포진해 있으면서 상당 금액의 보수
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이혼이 확정됐
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 본지는 신 전 사장을 현대家 일원으
35.67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7.84억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을 쥐어졌다.
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은 지
5
10
26.26억원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이 사장은 지난해 호텔신라에서 26억원를 받았다. 이는 앞서 30억원보 다 4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범 현대가=범 현대가에서 신 전 사장 다음으로 연봉을 많이 챙긴 이는 정의
로 분류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의 연
△범 삼성가=삼성家는 대부분 등기임
선 현대차 부회장(12위)이다.
봉이 현대하이스코에서 발생한 것이기
원에 있지 않아 연봉을 알기 어렵다. 다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때문이다.
만 국내 최고의 연봉 수준을 자랑하는
에서 각각 18억6000만원, 6억3000만원
신 전 사장은 총 90억원을 받아 총수
만큼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부회장은
등 모두 2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일가 중에서 가장 고액 연봉을 챙겼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아가는 것으로 유
그는 이혼에 따라 경영권에서 밀리면서
추할 수 있다.
반강제로 퇴직을 당했다. 회사는 그에게 퇴직금 조로 42억 5400만원 등 100억원대 육박하는 거액
다음은 정몽구 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13위)이다.
삼성家에서 유일하게 이부진 호텔신
그는 현대카드(15억4900만원)와 현
라 사장(11위)이 등기임원으로 해마다
대커머셜(7억9200만원)에서 모두 23억
보수를 공개하고 있다.
5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May 2015
41
FOCUS -Ⅰ 대기업 총수 일가 연봉 순위
범 현대가로 시야를 넓히면 정지 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인 정
데호텔 부회장(13억2800만원)이 각각
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회장의 셋째
5·6·30위를 기록했다.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47위)
교선 부회장(17위)은 현대홈쇼핑(13억
범 롯데가에선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은 지난해 등기임원에 재선임되면서 고
7500만원)과 현대그린푸드(6억2800만
(22위)이 15억1100만원을 비롯해 장남
액 연봉이 문제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원)에서 모두 20억원을 받았다. 이는 앞
신동원 농심 부회장(19위) 17억7400만
6억4300만원
서 연봉공개 때와 거의 같은 금액이다.
원, 쌍둥이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
정몽구 회장의 동생인 정몽윤 현대해
장(53위) 5억3300만원, 삼남인 신동익
△범 두산가=박용곤 두산그룹 동일인
상화재보험 회장(25위)은 14억3500만
메가마트 부회장(52위)가 5억5800만원
(두산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두산
원을 받아 앞서 9억7000만원보다 5억
을 보수로 받았다.
가의 장손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이
원 이상 인상됐다. 정몽구 회장 조카인
23억원을 받아 가족 내에서 가장 많
정일선 비앤지스틸 사장(32위)은 12억
△범 GS가=허창수 회장의 넷째 동생
이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차남인 박지
5200만원을 받았다.
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21위)은 11억
원 두산중공업 부회장(20위)은 17억
4700만원을 받아 34위에 올랐다.
6600만원을 받았다.
△범 SK가=최태원 SK 회장의 사촌형인
다음으론 허 회장 사촌형인 허동수
최신원 SKC 회장(4위)이 47억원의 연봉
GS칼텍스 회장(34위)도 11억4700만원
△범 LS가=구태회 LS그룹 동일인(LS
을 받아 일가에서 가장 높았다. 최신원
을 받았다.
전선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자엽 LS전
회장의 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
범 GS가에서는 허 회장의 숙부인 허
선 회장(2위)이 LS가문에서 연봉킹이
승조 GS리테일 부회장(33위)이 11억
다. 구 회장은 가온전선과 LS전선에서
최 부회장은 SK가스(20억원), SK케
1300만원, 허 회장 둘째 동생인 허진수
각각 59억원, 20억원을 받아 총 79억원
미칼(10억원) 등을 받았다. 지난번 61억
GS칼텍스 부회장(40위)은 8억4700만원
을 기록, 전체 총수일가 연봉순위 2위
원을 받았던 SK건설에선 등기이사에서
을 받았다,
에 이름을 올렸다. 장남인 구자홍 LS
장(7위)이 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빠졌다. 최 회장의 매제인 박장석 SKC 부회 장(26위)은 14억원을 받았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은 앞서 14억
산전 이사회 의장(LS-Nikko 동제련 회
4100만원의 절반인 7억2000만원을 받
장)(16위)은 22억원을 받아 전년과 거의
아 44위를 기록했다.
같았다. 구 동일인 동생인 故 구평회 E1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은 등기 이사에서 모두 물러났다.
명예회장의 2남인 구자용 E1 회장(8위) △범 한진가=조양호 회장의 제수인 故
이 28억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
조수호 회장의 미망인 최은영 유수홀딩
났다.
△범 LG가=구본무 회장의 사촌동생인
스 회장(18위)이 한진해운과 유수홀딩
구본걸 LF 사장(24위)이 14억7000만
스에서 18억원의 연봉을 받아 챙겼다.
조카인 구자균 LS산전 회장(27위)은 13억8100만원을 받았고 사남인 구자
원의 보수로 받았다. 구 회장의 동생인
‘땅콩회항’이라 는 전대미문의 사
철 예스코 회장(37위)은 9억4400만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29위)은 13억
건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
구자은 LS전선 이사(LS엠트론 부회장)
7400만원을 모두 급여로만 받았다.
사장(23위)은 대한항공에서 퇴직금
(42위)은 7억8600만원 등 지난번 보다
6억7700만원이 포함된 총 급여 14억
비교적 인상된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
7600만원을 받았다.
타났다.
△범 롯데가=롯데家에선 신동빈 롯데 쇼핑 회장(43억5000만원), 신영자 롯
사건여파로 대한항공 등기임원에서
데호텔 사장(35억6700만원), 신동주 롯
물러났기 때문에 내년에는 순위에서 사
42
May 2015
△범 효성가=조석래 회장의 동생인 조
■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총수 일가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1
이름/관계/직책 신성재
총 보수액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전 셋째사위 현대하이스코 사장 LS전선 이사
2
구자엽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차남
급여
90.10
9.64
19.66
19.66
성과 0.60
59.38
4.53
4.56
15.41
34.88
79.04
24.19
4.56
15.41
34.88
손경식
이재현 CJ그룹 회장 외삼촌
CJ제일제당 대표이사
56.02
27.60
28.42
최신원
최태원 SK 회장 사촌형
SKC 대표이사 회장
47.00
23.00
24.00
15.50
10.00
5.50 3.00
롯데호텔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차남
롯데제과 대표이사
11.75
8.75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회장
16.25
16.25
합계 6
7
신영자
최창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장녀
최태원 SK 회장 사촌동생
43.50
35.00
롯데건설 이사
5.00
5.00
8.50
롯데호텔 사장
30.67
19.00
합계
35.67
24.00
11.67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20.00
12.00
8.00
SK케미칼 부회장
11.67
9.90
9.90
합계
29.90
21.90
8.00 11.10
8
구자용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조카
E1 대표이사 회장
28.55
17.45
9
박찬구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실제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회장
27.84
24.19
0.01
3.64
10
조동혁
이인희 한솔그룹 동일인 장남
한솔케미칼 사내이사
26.16
9.65
16.04
0.47
11
이부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녀
14.15
0.05
12
정의선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장남
호텔신라 대표이사
26.15
11.95
현대자동차 부회장
18.60
18.60
현대모비스 부회장 합계 현대커머셜 사장
13
정태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둘째사위
6.31
6.31
24.91
24.91
7.92
5.50
현대카드 사장
15.49
12.33
3.16
합계
23.51
17.83
5.58
2.42
14
박정원
박용곤 두산그룹 동일인 장남
두산 회장
22.98
13.35
9.63
15
조동길
이인희 한솔그룹 동일인 삼남
한솔홀딩스 회장
22.77
9.57
13.09
16
구자홍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장남
LS산전 이사회 의장
22.05
19.21
2.84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13.75
10.06
3.69
17
정교선
정지선 현대백회점그룹 회장 실제
현대그린푸드 부회장
6.28
5.03
1.25
합계 18
19
최은영
신동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제수
신격호 롯데총괄회장 조카
스톡옵션
42.54
가온전선 전 대표이사 회장
3
신동빈
38.21
퇴직
합계 4
5
기타
20.03
15.09
4.94
한진해운 전 대표이사
5.70
0.46
5.24
유수홀딩스 대표이사
12.25
12.25
합계
17.95
12.71
5.24
농심홀딩스 부회장
6.62
4.02
2.60
태경농산 부회장
5.56
3.39
2.17
농심 부회장
5.56
3.39
2.17
합계
17.74
10.80
6.94
0.11
20
박지원
박용곤 두산그룹 동일인 차남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17.66
10.47
7.18
0.01
21
허태수
허창수 GS그룹 회장 실제
GS홈쇼핑 사장
15.56
7.37
8.15
0.04
농심 회장
8.49
5.28
3.21
22
신춘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실제
농심홀딩스 회장
6.62
4.02
2.60
합계
15.11
9.30
5.81
May 2015
43
FOCUS -Ⅰ 대기업 총수 일가 연봉 순위
■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총수 일가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관계/직책
총 보수액
급여
성과
23
조현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녀
대한항공 부사장
14.76
4.58
24
구본걸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촌동생
LF 대표이사
14.70
8.00
3.40
25
정몽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실제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14.35
8.46
5.89
박장석
최신원 SKC회장 매제
SKC 대표이사 부회장
14.00
7.00
7.00
27
구자균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조카
LS산전 대표이사
13.81
11.02
2.79
28
조현식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 장남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13.80
3.20
10.60
29
구본준
구본무 LG그룹 회장 실제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13.74
13.74
롯데건설 이사
5.00
5.00
30
신동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장남
롯데호텔 부회장
8.28
8.28
13.28
13.28
31
조현범
32
정일선
33
허승조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 차남 허창수 GS그룹 회장 숙부
한국타이어 사장
13.17
3.06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12.52
12.50
GS리테일 부회장
12.13
8.67
0.02
허동수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형
GS칼텍스 회장
11.47
11.46
장세욱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실제
동국제강 사장
11.08
11.07
0.01
36
김영민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동생
서울도시가스 회장
10.72
8.86
1.83
37
구자철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사남
예스코 회장
10.09
10.09
38
정몽혁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사촌동생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9.88
9.84
39
조현준
조석래 효성 회장 장남
효성 이사
9.44
6.40
40
허진수
허창수 GS그룹 회장 실제
GS칼텍스 부회장
8.47
8.45
41
조현상
조석래 효성 회장 삼남
효성 이사
7.90
4.61
구자은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조카
LS전선 이사
7.86
7.86
정몽익
정몽진 KCC 회장 실제
KCC 대표이사 사장
7.29
6.58
44
허경수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동생
코스모신소재 대표이사
7.20
7.20
0.10
0.04 0.20 3.29 0.71
45
구자신
LG家
쿠쿠전자 대표이사 회장
7.03
4.24
최창근
영풍그룹 동업 일가
고려아연 대표이사 회장
6.82
5.22
1.59
47
조정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실제
메리츠증권 이사
6.43
6.24
0.19
48
정몽열
정몽진 KCC그룹 회장 실제
KCC건설 사장
6.42
6.42
49
구자균
구태회 LS그룹 동일인 조카
대성전기 사내이사
6.16
4.60
50
이우현
이수영 OCI 회장 장남
OCI 대표이사 사장
6.02
6.02
51
김영훈
김영대 대성 회장 동생
대성창투 대표이사
5.87
4.17
0.66
2.79
1.56
52
신동익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조카
메가마트 부회장
5.58
2.96
1.98
53
신동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조카
율촌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5.33
3.15
2.17
나타났다.
0.03
3.04
46
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장남인
6.77
3.46
35
42
스톡옵션
10.11
34
43
퇴직
6.67
26
합계
기타
1.04 0.60
장의 동생들인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 사장(28위)이
조석래 회장의 장·차남인 조현준 효
장(36위)과 김영훈 대성창투 회장(51위)
효성가 연봉킹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성 사장(39위)과 조현상 사장(41위)은
이 각각 10억7200만원. 5억8700만원을
13억8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다음으
각각 9억4400만원, 7억9000만원을 받
받았다. 대성그룹은 지난해 순위 안에
론 조양래 회장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
아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들지 못했었다. 반면 순위에 있던 동양
이어 사장(30위)이 13억1700만원을 받 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인상된 것으로
44
May 2015
그룹과 오리온그룹 등 일가는 순위 밖 △범 대성그룹가=김영대 대성그룹 회
으로 사라졌다.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
삼성전자 3인방 지난해 이어 ‘톱3’ 차지 <신종균·권오현·윤부근>
박승하 현대제철 대표 급여만 따지면 1위
1
145.72억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6
48.73억원
2
93.88억원
3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7
김반석 LG화학 상근고문
43.70억원 정재봉 한섬 부회장
지
64.96억원
4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8
39.96억원
55.76억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9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
5
49.92억원
경청호 현대백화점 상임고문
38.81억원
10
김인권 현대홈쇼핑 고문
38.64억원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난해 상호출자제한 기업 41곳(포
퇴직자들이 속출하면서 상위권에 포진
화그룹 회장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고
스코 포함)과 계열사에서 보수
했기 때문이다.
액연봉자다.
5억원 이상을 받은 전문경영인은 259명 으로 전년 244명에서 15명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연봉왕 상 위 빅3 자리를 모두 독식했다.
2위는 지난해 연봉왕이었던 권오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연봉왕 등극 최고 연봉을 받은 ‘봉급쟁이’는 삼성 전자의 신종균 사장이다. 신 사장은 급여 17억2800만원, 성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그는 급여 20억 8300만원, 상여금 65억8000만원, 기타 소득으로 7억5500만원 등 모두 93억 8800만원을 벌어 들였다. 권 부회장도
그러나 지난해 삼성전자와 계열사 전
과급 37억3200만원, 기타소득 91억
문경영인들이 톱10 중 7명(70%)이나 랭
1300만원 등 모두 145억7200만원을
3위 윤부근 사장은 신 사장과 같은
크된 데 반해 이번에는 4명(40%)만 포
받았다. 신 사장은 지난해 급여 11억
직급이기 때문에 급여가 17억2800만원
함됐다.
7400만원과 상여금 34억4400만원 등
으로 같다. 그는 성과급 31억원과 기타
총 62억1300만원을 받았는데, 거액의
보수 6억5300만원 등 총 65억원을 받은
기타소득 때문에 2배 이상 올랐다.
것으로 나타났다.
20위내에 삼성맨들의 15명(75%)이 포진해 막강한 고액연봉 군단을 자랑했 으나 이번엔 6명(30%)에 불과 했다. 다른 기업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지난해보다 25억원 가량 늘었다.
신 사장은 전체 보수공개자를 기준하
이들 ‘톱3’는 퇴직금 없이 근로소득으
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
로만 최고 연봉 샐러리맨에 오르는 기
May 2015
45
FOCUS -Ⅰ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
염을 토했다.
룹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범 현대그룹 약진은 퇴직금 때문 이번 연봉공개에서 범 현대그룹 전문 경영인들의 상위권 약진이 두드러졌다.
임고문은 55억7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이는 6명 모두 거액의 퇴직금을 받았
28억6900만원은 이 부문만 떼놓고 봤
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
을 때 1위다. 그는 퇴직금 27억원을 받
년엔 이들을 상위권에 만나기는 어려울
아 종합 랭킹 네 번째에 올랐다.
전망이다.
20위권 내에 6명(30%)이 포진해 삼성그
김반석 LG화학 상임고문이 42억원에
4위를 차지한 경청호 현대백화점 상
달하는 퇴직금을 포함 48억7300만원으
■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연봉순)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성과
1 2 3 4 5 6 7 8 9 10 11
145.72 93.88 64.96 55.76 49.92 48.73 43.70 39.96 38.81 38.64 36.99 30.53 5.10 35.63 34.40 32.45 28.95 27.65 24.42 24.41 23.79 23.70 23.39 22.70 22.49 21.78 21.58 21.09 20.57 20.18 19.94 19.28 19.23 19.09 18.57 18.24 18.00
17.28 20.83 17.28 28.69 2.44 6.06 6.95 1.68 8.71 11.23 4.41 2.11 5.10 7.21 7.70 7.44 1.51 17.60 6.61 1.73 4.19 1.08 0.76 7.50 6.87 12.27 9.35 4.60 6.20 11.95 1.98 3.09 7.06 4.50 8.58 7.15 1.01
37.32 91.13 65.80 7.55 31.14 6.53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박승하 현대제철 대표이사 경청호 현대백화점 전 대표이사 김반석 LG화학 사내이사 상근고문 정재봉 한섬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전 대표이사 회장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전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 이재성 현대중공업 이사 LG상사 전 대표이사 사장 하영봉 GS이앤알 대표이사 합계 박상진 삼성SDI 강대관 현대HCN대표이사 신용삼 LG유플러스 사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허인철 이마트 대표이사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이사 전광일 GS칼텍스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대표 김석 삼성증권 전 대표이사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 이주혁 현대카드 부사장 윤진혁 에스원 대표이사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신헌 롯데쇼핑 전 대표이사 문미숙 한섬 사내이사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이인석 SK케미칼 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정동화 포스코건설 전 대표이사
46
May 2015
12
0.77 6.28 3.55 22.97 2.58
기타
보수구성 퇴직
27.07 47.48 41.90 36.75 32.00 1.20 25.35 4.44 5.65 24.35 28.41
28.41 18.21 0.13 8.36 3.51 4.07 17.43 4.79 22.65 10.00 0.05 17.75 0.06 0.60 2.10 19.98 17.58 1.25 21.37 22.63 15.14 0.06 9.52 0.82 5.28 9.51 6.23 5.99 1.92 14.56 9.43 0.07 4.87 8.17 0.06 17.96 16.19 11.88 0.29 1.08 5.40 8.11 9.99 10.70 0.39 3.18 13.81
스톡 옵션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김외현 현대중공업 이사 진영대 한화건설 부사장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이사 박기홍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 윤수원 신세계I&C 대표이사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김준식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김흥식 한국공항 전 대표이사 심재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이사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창수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전용배 삼성화재해상보험 이사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봉영 제일모직 대표이사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 상영조 삼성물산 이사 조준호 LG 대표이사 안민수 삼성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박상훈 롯데카드 전 대표이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양규모 한화화인케미칼 이사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경정 삼성SDS 이사 정철길 SK C&C 대표이사 한권태 한화 전무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조대식 SK 사장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17.93 17.03 16.99 16.79 16.76 16.72 16.71 16.52 16.22 16.20 16.08 15.99 15.89 15.84 15.58 15.35 15.22 15.15 14.68 14.58 14.51 14.44 14.43 14.31 14.29 14.14 14.08 13.99 13.85 13.61 13.53 13.28 13.12 12.98 12.91 12.61 12.56
3.61 0.87 4.73 1.01 3.22 1.01 12.76 1.15 3.24 3.90 1.23 2.43 1.90 3.42 1.13 3.18 8.65 7.87 11.23 4.93 0.06 16.20 1.16 3.33 0.69 12.77 3.62 7.50 8.27 0.07 6.00 9.58 8.40 6.72 0.23 6.80 8.15 0.27 9.30 5.80 0.05 7.84 6.63 0.21 7.50 7.08 7.50 6.95 0.06 9.29 4.88 0.27 5.87 8.48 0.08 11.14 3.17 7.50 6.44 0.35 0.98 10.46 3.62 13.99 6.14 6.40 6.98 0.23 6.37 7.00 0.16 6.39 6.89 2.94 0.90 9.48 3.50 6.50 6.40 0.06 5.00 7.56 0.05 8.10 4.46
성과
기타
퇴직 8.72 16.02 12.40 9.20 11.40 12.40
14.92 11.97
13.16
7.71
스톡 옵션
■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연봉순)
(단위:억원)
보수구성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최관호 SK루브리컨츠 전 대표이사 사장 고영섭 오리콤 대표이사 한기선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김창호 코오롱머티리얼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천수 제일기획 부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김외곤 태영건설 대표이사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서경석 GS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해성 이마트 대표이사 정헌 SK가스 전 대표이사 사장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조남성 삼성SDI 대표이사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 박대영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박규석 서브원 대표이사(lg)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박찬형 제일기획 부사장 곽의남 한화화인케미칼 이사 현성철 삼성카드 부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 이채욱 CJ 대표이사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이현승 SK증권 전 대표이사 김용성 두산이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이승구 삼성SDI 이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서윤덕 코오롱머티리얼 부사장 김영식 삼성SDI 이사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네션널 전 대표이사(포스코) 정일재 LG생명과학 대표이사 오규봉 삼성SDS 이사 김진일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부사장 오규식 LF 대표이사
12.54 12.53 12.11 12.00 11.84 11.69 11.66 11.55 11.34 11.30 11.00 10.99 10.94 10.91 10.86 10.77 10.66 10.64 10.63 10.52 10.47 10.42 10.41 10.25 10.24 10.20 10.18 10.11 10.05 10.02 10.01 10.00 9.92 9.92 9.90 9.89 9.80 9.80 9.74 9.66 9.64 9.60 9.59 9.59 9.54 9.41 9.40
2.34 10.20 120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7.16 5.37 121 박영기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7.62 1.88 0.01 2.60 122 김대훈 LGCNS 대표이사 1.40 1.52 9.08 123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7.50 4.25 0.09 124 이동만 포스코건설 전 부사장 5.05 6.49 0.15 125 강석희 CJ E&M 대표이사 10.83 0.83 126 김응규 포스코 전 부사장 9.16 2.39 127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7.39 3.85 0.10 128 임영휘 크레듀 대표이사 (삼성) 0.79 10.51 129 최현만 미래에셋생명보험 수석부회장 6.99 4.00 0.01 130 김호진 코오롱 플라스틱 전 대표이사 9.58 1.41 131 정원택 효성 이사 3.68 7.26 132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7.41 3.49 0.01 133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10.86 134 최성호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5.93 4.84 135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1.15 4.00 1.74 3.77 136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 5.40 5.19 0.05 137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7.50 3.02 0.11 138 한인규 호텔신라 이사 5.47 5.05 139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7.06 3.34 0.07 140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10.42 141 최신형 삼성캐피탈 이사 8.65 1.76 142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8.29 1.96 143 이관훈 CJ 대표이사 9.25 0.99 144 이광우 LS 사장 10.20 145 박근희 삼성캐피탈 전 대표이사 4.88 5.26 0.04 146 이동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3.34 6.77 147 이선용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5.90 3.98 0.17 148 유홍종 현대비앤지스틸 고문 4.32 5.50 0.02 149 변동식 CJ오쇼핑 대표이사 2.03 0.82 1.48 5.68 150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 2.15 7.85 151 프란시스 랏츠 삼성토탈 공동대표 8.68 1.24 152 하병호 현대백화점 전 대표이사 0.82 1.00 0.03 7.85 153 허강헌 삼성전기 이사 9.89 0.01 154 조백인 OCI머티리얼즈 대표이사 6.16 3.50 0.23 155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5.28 4.52 156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1.00 8.80 157 정원태 삼성중공업 이사 6.00 3.63 0.11 158 황유노 현대캐피탈 부사장 5.40 4.21 0.05 159 문덕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0.87 2.07 6.69 160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8.29 1.31 161 안종업 삼성증권 전 사내이사 2.94 3.65 0.04 2.96 162 신민수 현대다이모스 부사장 0.81 1.58 2.35 4.85 163 정무현 한라 전 고문 9.54 164 차정호 호텔신라 이사 5.13 4.19 0.09 165 지동섭 SK텔레콤 부문장 5.02 4.19 166 박창규 롯데건설 전 대표이사
성과
기타
퇴직
스톡 옵션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9.40 7.32 2.08 9.35 8.65 0.70 9.35 8.65 0.70 9.33 9.33 9.28 0.57 2.03 9.22 4.32 4.90 9.20 0.90 1.94 9.16 6.61 2.32 0.23 9.14 4.26 1.42 0.26 9.10 6.04 3.00 0.06 9.08 9.06 0.70 8.95 7.15 1.71 0.09 8.92 3.50 5.42 8.89 5.15 3.48 0.26 8.72 6.30 2.39 0.02 8.69 5.54 3.04 0.11 8.67 6.61 1.95 8.59 5.35 3.31 0.11 8.59 5.96 2.63 8.56 8.56 8.54 5.34 2.82 0.38 8.51 2.73 5.78 8.42 1.32 7.10 8.37 6.81 1.56 8.31 0.55 0.55 8.25 4.93 3.31 0.01 8.22 4.52 3.39 0.31 8.21 8.02 0.19 8.21 3.50 4.71 8.13 4.44 1.21 2.48 8.10 7.00 1.00 0.10 8.02 8.02 8.02 4.71 2.44 0.33 8.02 1.56 7.99 6.98 1.01 7.93 7.93 7.92 3.83 1.96 0.13 7.88 6.34 1.54 7.63 5.63 2.00 7.61 4.27 3.34 7.56 1.23 2.54 0.07 7.52 0.59 0.83 7.40 2.40 7.38 4.04 3.25 0.09 7.37 3.77 3.49 0.11 7.36 0.97
May 2015
퇴직
스톡 옵션
6.68 6.36 3.20 9.08 8.36
7.21
0.54 6.46
2.00
3.72 6.10 5.00
6.39
47
FOCUS -Ⅰ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
■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연봉순)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추연정 현대엔지니어링 사내이사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백우석 OCI 대표이사 부회장 박재준 현대다이모스 전무 심재설 LS엠트론 대표이사 백정기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회장 김진인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성은 가온전선 대표이사 손의식 롯데건설 이사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이사 장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부사장 허병훈 호텔신라 이사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부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이사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현대)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전 대표이사 이인식 현대위아 이사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김병희 현대커머셜 전무이사 이기화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변종윤 흥국생명 전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김형태 삼성SDS 이사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원석준 현대카드 전무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유정석 현대HCN 동작방송 대표이사 최창현 삼성토탈 등기임원 김상열 OCI 부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현중) 백석현 SK해운 대표이사 한민호 삼성엔지니어링 이사 최병철 현대모비스 부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대표이사 사장 유광재 포스코건설 전 사장 이원우 롯데물산 사장 박제서 현대글로비스 전무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48
May 2015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7.34 2.70 0.95 0.17 7.31 7.31 7.28 3.72 3.56 7.22 7.22 7.21 3.20 7.20 6.28 0.92 7.01 3.78 3.23 7.00 2.41 4.59 6.99 5.84 0.85 6.98 2.87 6.97 2.51 2.66 6.93 3.53 3.39 6.92 2.82 4.10 6.91 4.08 2.70 0.13 6.91 3.22 3.69 6.90 6.20 0.70 6.89 5.52 1.37 6.88 6.88 6.81 5.30 1.45 0.06 6.81 4.00 2.81 6.77 4.37 2.40 6.76 1.50 2.70 0.06 6.69 4.59 2.10 6.63 3.56 3.07 6.61 4.63 1.91 0.07 6.55 3.36 3.06 6.54 2.87 3.41 0.11 6.52 5.15 1.31 0.06 6.49 2.20 4.29 6.47 2.49 3.86 0.11 6.46 4.34 2.00 0.12 6.46 4.57 1.89 6.41 4.67 1.74 6.36 5.14 1.22 6.30 4.75 1.52 0.03 6.30 4.33 1.18 0.13 6.30 6.30 6.19 6.19 6.14 2.67 3.47 6.14 5.14 1.00 6.10 3.19 2.79 0.12 6.09 6.09 6.05 4.70 1.12 0.22 6.05 0.55 1.92 6.03 6.03 6.00 0.87 0.05 6.00 2.70 3.27 0.03
보수구성 퇴직 3.52
4.01
4.41
2.50
3.58 5.08
스톡 옵션
순위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1.80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이름/직책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이경구 삼성테크윈 등기이사 임강혁 KCC건설 전무 심재혁 태광산업 대표이사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현대백)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대효이사 사장 문주태 세메스 대표이사 (삼) 이오규 두산이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이희인 삼성정밀화학 이사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광일 삼성토탈 등기임원 양희선 두산건설 사장 백운학 OCI머티리얼즈 전무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정상기 미래에셋 부회장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조성구 GS홈쇼핑 전무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조용우 부산도시가스 전 대표이사 성재철 오리콤 이사 조수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배영철 롯데푸드 이사 유두현 세메스 상무(삼)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대성 실리콘웍스 전무(lg) 신정석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설광우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곽홍주 삼성캐피탈 이사 송화영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정일수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김영곤 현대로템 부사장 김수관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장영익 세아창원특수강 부사장 최양수 한화 전무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서정 CJ CGV 대표이사
총보 수액 5.98 5.95 5.87 5.80 5.80 5.79 5.79 5.76 5.75 5.75 5.74 5.73 5.71 5.69 5.69 5.68 5.65 5.64 5.61 5.61 5.56 5.52 5.50 5.45 5.45 5.45 5.42 5.40 5.37 5.31 5.30 5.29 5.20 5.20 5.19 5.17 5.17 5.14 5.14 5.13 5.08 5.08 5.08 5.06 5.04 5.02
급여
성과
기타
2.18 3.80 2.26 3.69 4.43 1.01 0.43 2.54 5.80 4.09 1.70 4.80 0.98 4.09 1.66 2.07 3.48 0.19 4.32 3.15 2.45 0.14 3.20 1.23 0.32 5.48 0.22 0.01 1.19 1.23 0.09 4.49 1.07 0.13 4.43 1.22 0.03 4.08 1.43 3.16 3.00 0.14 4.11 1.50 2.59 4.81 0.60 0.15 5.52 5.50 3.05 2.35 0.05 5.45 1.96 3.49 3.42 2.00 3.75 1.46 0.19 2.52 0.14 2.29 0.87 0.25 5.30 1.78 2.09 2.90 2.30 1.90 1.29 0.58 3.22 1.70 0.27 0.48 1.31 4.03 1.14 3.92 1.22 2.70 2.44 0.62 0.68 1.47 2.89 2.19 0.44 1.97 3.21 1.77 0.08 3.58 1.46 2.96 2.06
퇴직
스톡 옵션
3.26
1.01 3.17
3.02
2.71 1.89 1.44 1.43 4.69
4.51 2.93 2.67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그룹별)
로 5위에 올랐다.
마지막 급여인 셈이다.
한섬 창업주 마지막 급여 현대백화점그룹에 팔린 한섬 창업주
대기업 전문경영인 중 유일하게 하영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김인권 현대
봉 GS이앤알 대표가 두 곳에서 5억원
홈쇼핑 전 사장은 각각 40억원, 39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 대표
의 연봉을 받아 뒤를 이었다.
는 LG상사 사장을 그만두면서 퇴직금
인 정재봉 부회장 역시 36억7500만원
10위인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퇴직
28억4100만원을 포함해 30억5300만원
의 퇴직금을 포함해 43억7000만원의
금 없이 급여 11억원, 성과금 23억원, 기
을 챙겼고 이어서 이직한 GC이앤알에
연봉을 받아 6위를 기록했다.
타 4억5000만원 등 38억6400만원을 받
서도 5억1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았다.
35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퇴직금을 수령함으로써 사실상
■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그룹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 박상진 삼성SDI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대표 김석 삼성증권 전 대표이사 윤진혁 에스원 대표이사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창수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전용배 삼성화재해상보험 이사 삼성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 김봉영 제일모직 대표이사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 상영조 삼성물산 이사 안민수 삼성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박경정 삼성SDS 이사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천수 제일기획 부사장 조남성 삼성SDI 대표이사 박대영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박찬형 제일기획 부사장 현성철 삼성카드 부사장 이승구 삼성SDI 이사 김영식 삼성SDI 이사 오규봉 삼성SDS 이사 유정근 제일기획 부사장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임영휘 크레듀 대표이사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145.72 93.88 64.96 38.64 34.40 24.42 22.70 22.49 20.57 20.18 19.23 18.24 16.22 15.84 15.58 15.35 15.22 14.68 14.51 14.44 14.43 14.29 13.53 11.84 11.69 10.63 10.47 10.18 10.05 9.89 9.74 9.59 9.41 9.16 9.14
17.28 20.83 17.28 11.23 7.70 6.61 7.50 6.87 6.20 11.95 7.06 7.15 11.23 7.50 6.00 8.40 6.80 7.84 7.50 9.29 5.87 7.50 6.37 7.50 5.05 7.50 7.06 4.88 5.90 6.16 6.00 2.94 5.13 6.61 4.26
37.32 65.80 31.14 22.97 18.21 17.75 15.14 9.52 9.43 8.17 11.88 10.70 4.93 8.27 9.58 6.72 8.15 6.63 6.95 4.88 8.48 6.44 7.00 4.25 6.49 3.02 3.34 5.26 3.98 3.50 3.63 3.65 4.19 2.32 1.42
91.13 7.55 6.53 4.44 0.13 0.06 0.06 0.82 0.07 0.06 0.29 0.39 0.06 0.07 0.23 0.27 0.21 0.06 0.27 0.08 0.35 0.16 0.09 0.15 0.11 0.07 0.04 0.17 0.23 0.11 0.04 0.09 0.23 0.26
보수구성 퇴직
스톡 옵션
순위
8.36
5.28 4.87
2.96
3.20
현 대 자 동 차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최성호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인규 호텔신라 이사 최신형 삼성캐피탈 이사 박근희 삼성캐피탈 전 대표이사 이선용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프란시스 랏츠 삼성토탈 공동대표 허강헌 삼성전기 이사 정원태 삼성중공업 이사 안종업 삼성증권 전 사내이사 차정호 호텔신라 이사 허병훈 호텔신라 이사 김형태 삼성SDS 이사 최창현 삼성토탈 등기임원 한민호 삼성엔지니어링 이사 이경구 삼성테크윈 등기이사 문주태 세메스 대표이사 이희인 삼성정밀화학 이사 김광일 삼성토탈 등기임원 조수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유두현 세메스 상무 곽홍주 삼성캐피탈 이사 박승하 현대제철 대표이사 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 이주혁 현대카드 부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8.95 8.89 8.69 8.67 8.59 8.54 8.31 8.22 8.10 8.02 7.92 7.56 7.38 6.91 6.46 6.30 6.10 5.87 5.73 5.69 5.64 5.40 5.31 5.19 55.76 21.58 21.09 18.57 16.20 13.99 10.86 10.42 10.20 9.54 9.40
7.15 1.71 0.09 5.15 3.48 0.26 5.54 3.04 0.11 6.61 1.95 5.35 3.31 0.11 5.34 2.82 0.38 0.55 0.55 7.21 4.52 3.39 0.31 7.00 1.00 0.10 4.71 2.44 0.33 0.54 3.83 1.96 0.13 2.00 1.23 2.54 0.07 3.72 4.04 3.25 0.09 4.08 2.70 0.13 4.34 2.00 0.12 4.33 1.18 0.13 3.19 2.79 0.12 4.43 1.01 0.43 3.20 1.23 0.32 1.01 4.49 1.07 0.13 3.16 3.00 0.14 3.75 1.46 0.19 2.29 0.87 0.25 1.89 3.22 1.70 0.27 28.69 27.07 9.35 6.23 5.99 4.60 1.92 14.56 8.58 9.99 16.20 13.99 10.86 10.42 10.20 9.54 7.32 2.08
성과
May 2015
기타
퇴직
스톡 옵션
49
FOCUS -Ⅰ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그룹별)
■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그룹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유홍종 현대비앤지스틸 고문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황유노 현대캐피탈 부사장 신민수 현대다이모스 부사장 추연정 현대엔지니어링 사내이사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 박재준 현대다이모스 전무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이사 이인식 현대위아 이사 김병희 현대커머셜 전무이사 원석준 현대카드 전무 최병철 현대모비스 부사장 박제서 현대글로비스 전무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정일수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김영곤 현대로템 부사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이인석 SK케미칼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정철길 SK C&C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조대식 SK 사장 최관호 SK루브리컨츠 전 대표이사 사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정헌 SK가스 전 대표이사 사장 SK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현승 SK증권 전 대표이사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 문덕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지동섭 SK텔레콤 부문장 이기화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 백석현 SK해운 대표이사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대효이사 사장 조용우 부산도시가스 전 대표이사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김반석 LG화학 사내이사 상근고문 하영봉 LG상사 전 대표이사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LG 신용삼 LG유플러스 사장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조준호 LG 대표이사
50
May 2015
보수구성
총보 수액
급여
9.33 8.72 8.21 7.93 7.88 7.52 7.34 7.31 7.21 6.88 6.77 6.61 6.41 6.09 6.00 5.68 5.17 5.14 5.13 27.65 14.58 19.09 13.61 13.28 12.91 12.61 12.54 15.15 10.66 10.64 10.02 9.92 9.66 7.63 7.37 6.55 6.14 5.74 5.45 5.04 48.73 30.53 21.78 28.95 15.89 14.08 14.31
9.33 6.30 2.39 0.02 8.02 0.19 7.93 6.34 1.54 0.59 0.83 6.10 2.70 0.95 0.17 3.52 7.31 3.20 4.01 6.88 4.37 2.40 4.63 1.91 0.07 4.67 1.74 6.09 0.87 0.05 5.08 4.43 1.22 0.03 4.03 1.14 3.92 1.22 0.62 4.51 17.60 10.00 0.05 7.50 7.08 4.50 1.08 5.40 8.11 6.40 6.98 0.23 6.39 6.89 6.50 6.40 0.06 5.00 7.56 0.05 2.34 10.20 9.30 5.80 0.05 1.15 4.00 1.74 3.77 5.40 5.19 0.05 4.32 5.50 0.02 0.82 1.00 0.03 7.85 5.40 4.21 0.05 5.63 2.00 3.77 3.49 0.11 3.36 3.06 5.14 1.00 3.15 2.45 0.14 1.96 3.49 3.58 1.46 6.06 0.77 41.90 2.11 28.41 12.27 9.51 1.51 4.79 22.65 12.77 3.62 10.46 3.62 11.14 3.17
성과
기타
퇴직
스톡 옵션
순위
롯데
포 스 코
GS
이름/직책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권영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박규석 서브원 대표이사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정일재 LG생명과학 대표이사 오규식 LF 대표이사 김대훈 LGCNS 대표이사 박영기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김대성 실리콘웍스 전무 신헌 롯데쇼핑 전 대표이사 박상훈 롯데카드 전 대표이사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박창규 롯데건설 전 대표이사 손의식 롯데건설 이사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이원우 롯데물산 사장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배영철 롯데푸드 이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정준양 포스코 전 대표이사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전 대표이사 박기홍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 김준식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 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김진인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이사 장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부사장 유광재 포스코건설 전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신정석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김수관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전광일 GS칼텍스 사장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조성구 GS홈쇼핑 전무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퇴직
11.66 10.83 0.83 11.55 9.16 2.39 10.41 8.65 1.76 10.25 8.29 1.96 10.24 9.25 0.99 9.60 8.29 1.31 9.40 5.02 4.19 9.35 8.65 0.70 9.35 8.65 0.70 8.56 8.56 6.97 2.51 2.66 5.29 1.78 2.09 19.94 1.98 17.96 14.14 0.98 13.16 12.98 9.48 3.50 7.99 6.98 1.01 7.36 0.97 6.39 6.98 2.87 4.41 6.90 6.20 0.70 6.19 6.19 6.03 6.03 5.79 4.09 1.70 5.56 4.81 0.60 0.15 5.50 5.50 5.37 2.52 0.14 2.71 5.30 5.30 39.96 1.68 6.28 32.00 18.00 1.01 3.18 13.81 16.79 1.15 3.24 12.40 16.71 1.13 3.18 12.40 10.94 3.68 7.26 7.00 2.41 4.59 6.93 3.53 3.39 6.92 2.82 4.10 6.05 0.55 1.92 3.58 6.00 2.70 3.27 0.03 5.98 2.18 3.80 5.95 2.26 3.69 5.69 1.19 1.23 0.09 3.17 5.20 2.90 2.30 5.08 0.68 1.47 2.93 23.39 0.76 22.63 10.99 9.58 1.41 10.52 5.47 5.05 9.92 8.68 1.24 5.45 5.45 5.45 3.05 2.35 0.05
스톡 옵션
1.80 1.44
■ 대기업 본사·계열사 전문경영인 연봉 순위(그룹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현 대 중 공 업 한진
한화
두산
LS
CJ
신 세 계 백 화 점
이름/직책 하영봉 GS이앤알 대표이사 이재성 현대중공업 이사 김외현 현대중공업 이사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이사(현중)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현중) 설광우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김흥식 한국공항 전 대표이사(대한항공)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이사 진영대 한화건설 부사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양규모 한화화인케미칼 이사 한권태 한화 전무 곽의남 한화화인케미칼 이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전 대표이사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최양수 한화 전무 이재경 두산 부회장 고영섭 오리콤 대표이사 한기선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김용성 두산이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양희선 두산건설 사장 성재철 오리콤 이사 이광우 LS 사장 심재설 LS엠트론 대표이사 김성은 가온전선 대표이사 이채욱 CJ 대표이사 강석희 CJ E&M 대표이사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이관훈 CJ 대표이사 변동식 CJ오쇼핑 대표이사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서정 CJ CGV 대표이사 허인철 이마트 대표이사 윤수원 신세계I&C 대표이사 심재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이사(신세) 김해성 이마트 대표이사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보수구성 퇴직
5.10 5.10 36.99 4.41 2.58 5.65 24.35 17.93 3.61 0.87 4.73 8.72 16.99 3.22 1.01 12.76 6.14 2.67 3.47 5.20 1.90 1.29 0.58 1.43 5.14 2.70 2.44 16.08 1.16 14.92 23.70 1.08 1.25 21.37 17.03 1.01 16.02 16.72 1.90 3.42 11.40 13.85 6.14 7.71 13.12 2.94 0.90 10.11 3.34 6.77 9.80 5.28 4.52 8.59 5.96 2.63 8.13 4.44 1.21 2.48 6.81 4.00 2.81 6.46 4.57 1.89 5.06 3.21 1.77 0.08 16.52 8.65 7.87 12.53 7.16 5.37 12.11 7.62 1.88 0.01 2.60 9.90 9.89 0.01 5.71 5.48 0.22 0.01 5.61 4.11 1.50 5.42 3.42 2.00 8.37 6.81 1.56 7.20 6.28 0.92 6.99 5.84 0.85 10.00 2.15 7.85 9.22 4.32 4.90 8.51 2.73 5.78 8.42 1.32 7.10 8.21 3.50 4.71 7.28 3.72 3.56 6.89 5.52 1.37 6.54 2.87 3.41 0.11 5.08 2.89 2.19 5.02 2.96 2.06 24.41 1.73 0.60 2.10 19.98 16.76 3.90 1.23 2.43 9.20 15.99 3.33 0.69 11.97 10.77 5.93 4.84 7.61 4.27 3.34 6.69 4.59 2.10 6.63 3.56 3.07
스톡 옵션
순위
동부
현대
현 대 백 화 점
OCI
효성 한국타이어 KCC 미래 에셋 코 오 롱 한진중공업 한라 태광 세아 태영 아모 레퍼 시픽 한솔
이름/직책
총보 수액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김정남 동부화재 대표이사 사장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경청호 현대백화점 전 대표이사 정재봉 한섬 부회장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전 사장 강대관 현대HCN 대표이사 문미숙 한섬 사내이사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사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이동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하병호 현대백화점 전 대표이사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유정석 현대HCN 동작방송 대표이사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조백인 OCI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백우석 OCI 대표이사 부회장 김상열 OCI 부회장 백운학 OCI머티리얼즈 전무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정원택 효성 이사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임강혁 KCC건설 전무 최현만 미래에셋생명보험 수석부회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정상기 미래에셋 부회장 김창호 코오롱머티리얼 사장 서윤덕 코오롱머티리얼 부사장 김호진 코오롱 플라스틱 전 대표이사 송화영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신사현 한라홀딩스 이사 정무현 한라 전 고문 변종윤 흥국생명 전 대표이사 심재혁 태광산업 대표이사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 장영익 세아창원특수강 부사장 김외곤 태영건설 대표이사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백정기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회장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부사장 선우영석 한솔홀딩스 부회장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
5.75 11.34 6.05 6.81 6.52 5.65 49.92 43.70 38.81 32.45 19.28 10.91 11.00 8.25 8.02 6.36 6.30 5.76 8.02 7.22 6.30 5.61 12.56 9.06 23.79 5.80 9.10 6.47 5.75 5.52 12.00 9.80 9.08 5.17 14.44 7.40 6.49 5.80 5.79 5.08 11.30 8.92 7.01 6.91 15.93 10.01
급여
성과
기타
퇴직
스톡 옵션
4.32 7.39 3.85 0.10 4.70 1.12 0.22 5.30 1.45 0.06 5.15 1.31 0.06 4.08 1.43 2.44 47.48 6.95 36.75 8.71 3.55 1.20 25.35 7.44 3.51 4.07 17.43 3.09 16.19 7.41 3.49 0.01 6.99 4.00 0.01 4.93 3.31 0.01 8.02 5.14 1.22 4.75 1.52 0.03 4.09 1.66 1.56 6.46 7.22 6.30 2.59 3.02 8.10 4.46 0.70 8.36 4.19 17.58 2.54 3.26 6.04 3.00 0.06 2.49 3.86 0.11 2.07 3.48 0.19 5.52 1.40 1.52 9.08 1.00 8.80 9.08 0.48 1.31 4.69 3.72 0.26 10.46 2.40 5.00 2.20 4.29 5.80 4.80 0.98 0.44 1.97 2.67 0.79 10.51 3.50 5.42 3.78 3.23 3.22 3.69 6.62 9.30 0.11 2.03 0.82 1.48 5.68
May 2015
51
FOCUS -Ⅰ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연봉 순위(상호출자제한 기업 제외)
철강업계 강세 속 장상돈 회장 ‘최고액’ <한국철강>
이석우 대표 스톡옵션 40억원 받아 전체 4위 <다음카카오>
1
73.55억원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6
37.52억원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
2
71.63억원
3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7
36.99억원
44.35억원
4
류진 풍산그룹 회장
8
허병하 우진시스템 전 대표이사
36.18억원
42.45억원
이석우 다음카카오 사장
9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35.16억원 최재호 무학 회장
5
39.47억원 이상업 일진파워 대표
10
33.65억원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기업 총수 못지않게 일반 기업 오
대
장 회 장은 한 국 철 강 에 서 4 3 억
회장을 비롯해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너와 전문경영인들 역시 상당 금
7700만원, 환영철강에서 15억6800만
권영렬 화천기계 회장 등 모두 7명이다.
액의 보수를 챙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
원, KISCO홀딩스에서 14억1000만원 등
다음과 카카오의 통합법인을 출범
타났다.
3곳에서 급여와 퇴직금을 받았다.
본지가 2000여개가 넘는 기업의 사
2위는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으로 퇴
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일반기업
직금 46억원을 비롯해 71억6300만원을
오너 중에서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이
기록했다.
73억5500만원의 연봉을 받아 1위를 기 록했다.
3위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으로 풍 산홀딩스(19억5800만원), 풍산(24억
장 회장이 받은 금액은 전체 보수공 개자 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
7700만원) 등에서 44억3500만원을 받 았다.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다음인 7위에 해당한다.
52
May 2015
4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 사장은 10만주를 부여 받았는데, 이중 5만주를 행사가격 1만원과 행사 당시 주가 9만원과의 차이인 8만원에 행사해 40억원을 만들었다. 그는 총 42억4500만원의 보수를 챙 겼다. 5위는 이상업 일진파워 대표가 39억
연 한화그룹회장 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성재
시킨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7명은 복수의 기업에서 연봉 수령 류진 회장처럼 복수의 사업체에서 연 봉을 받은 기업인은 장상돈 한국철강
4700만원을 받아 자리했다. 이중 38억 1500만원이 퇴직금이다. 일진파워는 원자력발전소의 기계설
비를 만드는 회사다. 김우진 LIG손해보험 전 부회장은 35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포함해
은 15억5000만원을 받아 51위를 기록
홀딩스 사장(26위)이 18억6200만원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억5000만원을 받
받아 가장 선두에 섰다. 강 사장은 동아제약 창업주인 강신호
아 108위를 기록했었다.
37억5200만원을 수령해 6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차남이다.
8위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으로 퇴
회장은 6억8000만원을 받아 255위에
제약업종 2위는 김동연 부광약품 회
직금이나 스톡옵션 없이 36억1800만원
올랐다. 지난해에는 6억7000만원을 받
장(29위)으로 18억5700만원을 받았다.
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35억원을
아 1000만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상훈 부광약품 사
받아 11위를 기록했었다.
이들 395명의 평균 연봉 은 6억
홍성조 BGF리테일 회장(12위)은
3100만원 가량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억원을 보수를 받았다. 이어룡 대신
김우진 LIG손해보험 전 부회장은
증권 회장(23위)은 20억원, 유경선 유
35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포함해
진그룹 회장(27위)는 18억6200만원을
37억5200만원을 수령해 6위에 올랐다.
장은 16억4200만원으로 43위에 올랐다. 한국일보를 인수한 승명호 동화홀딩 스 회장(71위)은 13억3500만원의 연봉 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일시멘트 창업주 故 허채경의 장남
8위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으로 퇴
인 허남섭 한일시멘트 회장(77위) 12억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지난해 42억
직금이나 스톡옵션 없이 36억1800만원
6500만원, 그의 아들인 3세대 허기호
원으로 9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휴켐
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35억원을
부회장은 8억6300만원으로 159위를 기
스 등기임원에서 빠지는 바람에 15억
받아 11위를 기록했었다.
록했다.
연봉으로 수령했다.
벽산그룹은 김희철 명예회장(41위)과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해 47위 에 머물렀다.
강정석 동아 사장이 제약업종 선두 제약업종에서는 강정석 동아쏘시오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 디아이 회장
김성식 사장(113위) 부자가 각각 16억 8500만원, 10억원 등을 수령했다.
■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오너·임직원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1
2 3 4 5 6 7 8 9 10 11
보수구성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환영철강공업 회장 한국특수형강 이사 장상돈 KISCO홀딩스 이사 합계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대표이사 풍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합계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이사 이상업 일진파워 대표이사 김우진 LIG손해보험 전 부회장 허병하 우신시스템 전 대표이사 영원무역홀딩스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합계 최재호 무학 이사회의장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이희상 엔씨소프트 부사장(CCO)
15.68 43.77 14.10 73.55 71.63 19.58 24.77 44.35 42.45 39.47 37.52 36.99 16.30 19.88 36.18 35.16 33.65 32.86
14.42 1.26 1.76 31.10 10.91 13.00 1.10 29.18 2.36 31.10 10.28 4.61 8.96 0.05 46.21 11.80 17.55 2.03 22.57 2.20 40.02 4.23 1.80 0.65 40.00 1.32 38.15 1.76 1.30 34.46 36.99 14.50 1.80 11.68 8.20 26.18 10.00 32.51 2.65 9.60 24.00 0.05 5.25 8.34 0.01 19.26
성과
기타
퇴직
스톡 옵션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성과
12 13 14 15 16 17 18 19 20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신판국 한국특수형광 이사 리차드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상임이사 김영준 성신양회 대표이사 회장 임화섭 가온미디어 사장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사장 故 김영환 태경산업 회장 이상웅 세방전기 이사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화천기공 대표이사 회장 권영렬 화천기계 회장 합계 임종렬 리드 대표이사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정상돈 한국철강 회장 이의순 세방 명예회장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
28.98 28.74 27.19 25.39 22.67 22.03 21.80 21.27 20.66 12.00 8.52 20.52 20.34 20.10 18.76 18.66 18.62 18.62
10.49 1.01 1.73 14.92 15.38 5.00 0.71 6.38 16.01 9.00 7.02 16.02
18.43 0.06 17.45 10.28 21.34 4.12 10.47 7.30 16.96 0.07 21.09 5.79 0.02 9.08 4.65 3.00 1.50 4.50
13.54 17.23 4.19 15.08 15.00
6.56 1.53 0.66 3.54 3.62
21 22 23 24 25 26 27
May 2015
기타
퇴직
스톡 옵션
13.81
53
FOCUS -Ⅰ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연봉 순위(상호출자제한 기업 제외)
■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오너·임직원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28 29 30 31 32 33
63 64 65 66 67 68
이상웅 세방 회장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사장 남승우 풀무원 총괄CE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심임수 일진디스플 대표이사 대창 대표이사 조시영 서원 대표이사 합계 한영재 노루홀딩스 대표이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CPO) 김희철 벽산 이사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이사 김상훈 부광약품 사장 이충곤 에스엘 대표이사 황보경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사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대표이사 송진규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종호 소셜미디어99 대표이사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 박원호 디아이 대표이사 회장 하춘수 대구은행 전 은행장 대원강업 허재철 삼원강재 대표이사 합계 박용환 한라비온스테온공조 대표이사 김한 전북은행 전 은행장 유영훈 대덕GDS 전 대표이사 조수익 삼현철강 사장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심영인 화승 대표이사 민영진 케이티앤지 대표이사 서희건설 사내이사 이봉관 유성티엔에스 이사 합계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 이시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COO) 윤윤수 휠라코리아 공동대표이사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18.58 18.57 18.29 18.24 18.17 18.09 18.00 18.00 36.00 17.98 17.93 17.63 17.40 17.37 17.28 16.85 16.54 16.42 16.29 16.04 15.76 15.70 15.62 15.61 15.51 15.50 15.19 8.03 7.03 15.06 14.76 14.75 14.70 14.67 14.46 14.43 14.42 14.39 14.39 9.00 5.24 14.24 14.22 14.06 14.02 14.02 14.00
4.78 1.74 4.20 9.13 10.00 4.35 18.00 18.00 36.00 14.82 9.00 13.51 13.92 7.91 6.18 0.63 5.50 6.38 16.14 1.32 15.76 12.11 1.23 12.00 14.40 7.50 0.54 8.00 7.00 15.00 6.05 2.23 0.78 14.67 14.46 13.34 6.00 0.37 4.50 9.00 0.54 9.54 1.33 1.74 5.12 14.00 14.00
54
May 2015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성과
기타
4.57 1.12 0.29
보수구성 퇴직 9.23 15.71
13.80 9.11 7.88 0.30 13.54
3.16 8.93 4.42 3.48 9.46 11.05 0.05 0.48 11.00 0.02 1.13 0.15
스톡 옵션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15.74 84
8.91
85 14.72
3.59 6.74 3.00
0.07 0.61
7.58 1.10
8.00 3.68
10.07
0.03 0.03 0.06 8.69 0.22 4.58 13.92
1.09 5.08 0.19 8.37
3.34 3.05 1.52
4.67 4.67 1.54 11.35 12.32 8.80 0.11 0.02
순위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7.94 98 99 100 101 102 103 10.78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이학수 씨젠 부사장 강찬수 KTB 전 대표이사 정한식 케이씨피드 대표이사 승명호 동화기업 회장 박동현 메지온 대표이사 박원덕 디아이 부회장 김성권 CS윈드 대표이사 박상돈 코데즈컴바인 대표이사 회장 최형호 비엔피파리바증권 대표이사 허남섭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회장 한동우 신한지주 대표이사 주광남 금강철강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최성원 동양고속 회장 조재훈 평안엘앤씨 대표이사 김알버트하리 평안엘앤씨 대표이사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 동일제지 대표이사 회장 정동섭 태림포장공업 대표이사 회장 합계 권영두 화천기공 대표이사 사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공동대표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의장 정종철 지엔씨에너지 상무이사 홍석규 STS반도체 대표이사 이홍구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오원일 메디포스트 이사 김종규 블루콤 대표이사 정연욱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박준형 신라교역 대표이사 회장 황동진 메디포스트 이사 박실용 대원강업 전 전무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 민운기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이무진 영풍제지 회장 신동훈 비아트론 이사 이의순 세방전지 이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 권성문 KTB 대표이사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이사 김동업 인터파트INT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사내이사 변재용 한솔교육 대표이사 회장 김기범 대우증권 대표이사 김정환 매일유업 회장
13.74 13.73 13.64 13.35 13.33 13.30 13.19 13.10 12.95 12.65 12.33 12.33 12.30 12.22 12.21 12.20 12.10 6.50 6.07 12.57 12.00 11.99 11.99 11.90 11.88 11.85 11.74 11.71 11.52 11.35 11.24 11.15 11.04 10.95 10.94 10.88 10.81 10.52 10.51 10.46 10.44 10.40 10.37 10.26 10.20 10.10 10.08
1.57 3.31 4.91 13.19 12.00 5.30 5.43 13.10 4.50 11.00 8.04 12.33 9.50 12.22 12.21 12.20 8.16 6.00 6.07 12.07 9.00 10.02 11.98 6.38 7.40 3.16 4.14 2.06 4.08 3.09 3.00 1.54 2.50 4.80 0.35 8.50 9.60 0.82 4.90 7.32 9.99 2.21 2.90 5.40 10.20 2.33 10.08
성과
기타
0.15 6.67
퇴직
스톡 옵션 12.02
3.75 8.73 0.16
1.33 8.00 1.12
6.64
7.79 1.65 4.32 2.30
0.50
3.85 0.50
0.05
0.50 3.00 1.79 0.14 5.52 1.10 3.30 1.10 7.60 1.50 7.44 8.18 0.09 3.44 4.80 1.01 1.02 3.48 0.60 3.32 2.38 1.21
8.58 9.50
9.50 7.52 2.67 6.67
9.70 0.02 3.14
5.59 1.22 0.45
3.90
8.19 7.36
0.10 0.96 3.83
3.94
■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오너·임직원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 김중헌 이라이콤 대표이사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임창욱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윤희종 위닉스 회장 김기호 바이오랜드 전무이사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강승수 한샘 사장 최중관 지엔씨에너지 상무이사 잉용택 제이비우리캐피탈 전 대표이사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박원양 삼미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 김은선 보령메디앙스 대표이사 현승훈 화승 알앤에이 회장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이사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전 회장 조재열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최관용 키이스트 이사 김영화 청담러닝 대표이사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 전 은행장 배중호 국순당 대표이사 이호복 가비아 부사장 양세환 제넥신 이사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대표이사 회장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이사 김한석 테크밸리 대표이사 김원배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부회장 문덕영 AJ네트웍스 부회장 이도영 실리콘화일 등기이사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김영환 서원인텍 회장 김익래 키움증권 회장 나성훈 예림당 대표이사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회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대표이사 김성만 케이티이엔에스 전 대표 최진식 심팩메탈로이 대표이사 회장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 이명근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회장 전세호 심텍 대표이사 장경호 이녹스 대표이사 허기호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부회장
10.04 10.03 10.00 10.00 10.00 9.99 9.96 9.94 9.92 9.85 9.82 9.79 9.75 9.75 9.72 9.69 9.67 9.65 9.63 9.61 9.53 9.50 9.35 9.32 9.24 9.21 9.20 9.13 9.08 9.06 9.05 9.02 9.00 9.00 9.00 8.99 8.91 8.90 8.89 8.89 8.89 8.80 8.76 8.72 8.67 8.63 8.63
5.62 4.42 7.56 2.46 6.30 2.10 10.00 10.00 9.99 1.66 0.52 2.94 7.00 7.76 2.17 5.92 2.54 2.52 8.46 1.32 9.75 6.00 3.75 6.47 3.24 7.83 1.85 3.25 6.42 6.24 6.11 3.50 9.60 0.01 0.50 9.49 0.01 8.86 5.81 3.51 7.91 1.33 1.81 0.94 6.00 3.13 8.37 9.06 8.06 0.89 9.02 1.10 9.00 9.00 8.99 7.63 1.28 6.40 1.86 5.28 3.61 8.76 0.13 0.55 1.32 6.00 0.80 2.76 6.00 8.00 0.72 8.67 6.81 1.82 7.50 1.23
성과
기타
보수구성 퇴직
스톡 옵션
1.60
2.76
5.02
0.40
4.34
3.93
0.03 0.30 0.02
3.11
9.03 0.49
7.40 8.26 0.69 0.10 3.20
4.70
0.04 0.64
6.98 2.00
순위
이름/직책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채희선 피에스케이 사장 안경수 노루페인트 대표이사 회장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이사 고병헌 삼화왕관 대표이사 이화영 유니드 대표이사 회장 강승곤 로엔케이 대표이사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최승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회장 조의환 삼진제약 대표이사 회장 정영배 ISC 대표이사 손봉락 TCC동양 대표이사 회장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홍사희 리드 상무이다 천종우 에이씨티 등기이사 박진근 테크밸리 전무이사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이사 강봉구 한국섬유공업 회장 정승규 한국사이버결제 전무이사 남상협 대덕GDS 전 부사장 박준석 한국사이버결제 전무이사 박한림 엘티씨 이사 황인준 네이버 사내이사 김영굉 동양생명 부사장 백정호 동성홀딩스 회장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구관영 에이스테크 대표이사 배철환 인터플렉스 전 대표이사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대표이사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최상주 KMH 회장 최진식 SIMPAC 대표이사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이사 금한태 텔코웨어 대표이사 장세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 이종호 JW홀딩스 회장 하희조 토비스 대표이사 이정우 영신금속 사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회장 김병헌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홍성천 파인디엔씨 대표이사 김용범 토비스 대표이사 강일규 한국특수형광 이사 다까하시 요시미 SBI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규진 광진윈텍 대표이사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러지 회장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퇴직
8.61 2.50 0.15 3.96 8.59 6.30 2.29 8.58 3.58 5.00 8.58 7.80 0.78 8.55 7.02 1.53 8.52 2.15 6.37 8.51 4.60 3.91 8.50 6.31 2.19 8.50 6.31 2.19 8.49 7.40 1.50 8.44 7.20 1.24 8.41 1.81 6.60 8.40 8.39 1.01 8.30 8.30 8.30 3.26 5.04 8.25 2.50 8.25 4.76 3.49 8.24 2.84 0.49 8.24 0.77 7.47 8.24 2.84 0.49 8.21 2.02 0.37 8.19 4.80 3.37 0.02 8.17 2.30 5.70 0.02 8.11 7.00 1.11 8.10 8.10 8.09 7.80 0.29 8.07 3.23 8.07 5.38 2.69 8.05 3.98 4.03 0.04 8.02 8.02 8.01 6.01 2.00 8.01 6.00 2.00 8.01 4.82 0.18 3.01 7.99 5.81 2.18 7.96 7.32 6.40 7.89 7.89 7.88 3.22 4.51 0.15 7.87 3.91 3.96 7.83 5.72 0.56 7.78 7.58 0.20 7.77 2.67 5.10 7.74 3.19 4.47 0.08 7.74 0.52 5.37 1.85 7.70 5.40 2.30 7.69 7.50 0.19 7.69 7.69
May 2015
스톡 옵션
7.38
5.75 4.91 4.91 5.82
4.84
1.54
55
FOCUS -Ⅰ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연봉 순위(상호출자제한 기업 제외)
■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오너·임직원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성재생 에시에이엠티 대표이사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이사 임영록 KB금융 전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화인베스틸 대표이사 이건영 유니온 회장 하성용 한국항공우주 대표이사 천신일 세중 대표이사 회장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 강인구 이수화학 자문역 진영우 운화 대표이사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이사 장명식 에스에프티 대표이사 전병찬 에버다인 대표이사 조만호 화진 대표이사 윤종기 한국특수형광 이사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영권 네오슈테른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동건 림홈쿠첸 회장 노영백 우주일렉트로 대표이사 유영목 에이테크솔루션 사장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이사 이영식 한샘 부사장 구본일 일지테크 대표이사 최윤성 엠케이전자 전 대표이사 박도현 천일고속 대표이사 최충경 경남스틸 대표이사 김철우 리드코프 대표이사 천세전 세중 대표이사 사장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 대표이사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재하 삼보모터스 대표이사 강창환 아스트라BX 대표이사 박국진 엘티씨 이사 남재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장완수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고광일 고영 대표이사 전인장 삼양식품 대표이사 정세진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지창배 청호컴넷 대표이사 회장 박명순 고려반도체 회장 홍석범 메가스터디 등기이사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 김재경 인탑스 회장 조갑주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56
May 2015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7.67 4.00 3.67 7.66 7.60 0.06 7.66 5.48 2.18 7.62 7.62 7.57 4.50 3.07 7.56 6.78 0.69 0.09 7.56 6.98 0.58 7.55 4.79 2.76 7.51 4.70 2.81 7.50 7.50 7.50 7.50 7.49 7.49 7.48 3.05 7.46 5.13 2.33 7.46 0.60 4.45 7.44 5.52 1.92 7.44 7.44 7.43 6.90 0.53 7.38 7.38 7.35 6.48 1.04 7.30 6.76 0.54 7.25 5.31 1.94 7.20 7.20 7.20 0.77 6.43 7.20 7.20 7.20 5.97 1.23 7.20 3.87 3.33 7.16 6.61 0.55 7.14 5.66 1.48 7.13 3.37 2.04 1.72 7.09 4.14 2.95 7.08 2.63 4.45 7.08 1.14 0.11 7.07 4.77 0.18 7.05 7.00 0.05 7.02 5.02 2.00 7.02 5.76 1.26 7.02 2.42 4.49 0.11 7.00 7.00 7.00 4.50 2.50 7.00 7.00 6.93 1.35 0.01 6.88 4.55 2.09 0.24 6.88 6.88 6.82 3.68 3.14 6.82 5.07 1.75 6.81 4.96 1.85
보수구성 퇴직
2.41
21.17
스톡 옵션
순위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4.43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5.82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5.57 296 297 298 299 300 301
이름/직책
총보 수액
박지만 EG 회장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대표이사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이사 박부인 동원산업 부회장 문정혜 디씨엠 사장 김종혁 CS엘쏠라 이사 하종식 한국정밀기계 대표이사 박종진 고려신용정보 대표이사 김상혁 이라이콤 사내이사 김성민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 사장 조덕호 CNH 이사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프랭크 차네츠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대표이사 오치훈 대한제강 대표이사 정영섭 동일제지 대표이사 사장 정민주 부산은행 전 상임감사위원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대표이사 남찬우 리드코프 이사 오형근 대한제강 사내이사 이광식 환인제약 대표이사 회장 차정훈 엠케이전자 회장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이사 배종식 월덱스 대표이사 황록 KB캐피탈 등기이사 이희수 케이티렌탈 전 대표 표현명 KT 사장 송강헌 해성옵틱스 부사장 김영 신일산업 회장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박성권 솔루에타 전무이사 송인호 부국철강 사장 박선준 한샘 사장 최무길 세코닉스 등기임원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이용백 한세실업 한세실업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조규승 화천기계 대표이사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 이혁병 파라다이스 이사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박재선 디에이치피코리아 사내이사 도상철 엔에스쇼핑 대표이사 박순석 휴스틸 이사
6.80 6.76 6.73 6.68 6.68 6.67 6.67 6.66 6.64 6.62 6.61 6.57 6.55 6.53 6.52 6.52 6.51 6.50 6.50 6.49 6.48 6.47 6.47 6.46 6.45 6.43 6.41 6.41 6.41 6.41 6.40 6.39 6.36 6.36 6.35 6.33 6.32 6.32 6.31 6.29 6.25 6.24 6.24 6.24 6.20 6.20 6.19
급여
성과
기타
4.80 2.00 1.50 2.70 0.06 5.84 0.89 3.75 2.93 6.58 0.10 0.89 0.36 0.12
퇴직
스톡 옵션
2.50
5.78 6.19 6.66
4.51 2.13 4.08 0.45 2.76 3.85 5.26 1.31 5.75 0.80 6.25 0.28 3.67 2.85 5.34 1.18 6.00 0.50 0.04 6.00 0.50 0.50 1.97 4.03 2.97 11.19 0.43 3.48 3.00 5.50 0.60 0.37 6.47 5.46 1.00 5.53 0.92 6.43 0.50 1.54 3.25 0.27 3.62 0.71 0.92 0.10 1.44 0.68 4.81 1.59 5.26 1.13 4.90 1.49 0.08 1.39 0.16 2.28 4.07 5.10 1.23 0.73 0.15 4.69 1.63 0.40 1.44 5.50 0.69 5.02 1.23 2.75 0.56 3.22 3.02 4.80 1.44 0.02 0.94 2.00 4.20 6.19
2.09
1.12 2.52 4.68 4.29
0.38
4.43
5.44
2.94
5.25
■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오너·임직원 연봉 순위
(단위:억원)
보수구성 순위
이름/직책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정해붕 하나카드 대표이사 장세홍 한국철강 사장 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이사 감승모 한국섬유공업 부회장 김주원 한국금융지주 사장 원경희 혜인 회장 서영필 에이블이엔씨 대표이사 회장 조윤정 이김프로덕션 대표이사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권기홍 에이디칩스 대효이사 이병건 녹십자 대표이사 임성우 창해에탄올 회장 박유재 에넥스 대표이사 회장 김재수 동양이엔피 대표이사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이상홍 KT파워텔 전 대표이사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한인수 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찬 다날 회장 미셀푸셔코스 라파즈한라시멘트 대표이사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량 삼양홀딩스 부회장 진영환 삼익THK 대표이사 이목운 희림 대표이사 이은택 오픈타이드코리아 대표이사 변정우 원익IPS 사장 송무현 케이피에프 대표이사 정문열 극동유화 전 대표이사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 염병만 동방아그로 대표이사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 김창수 F&F 대표이사 이용한 원익머트리얼즈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이용한 원익IPS 회장 김덕준 GST 대표이사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신석우 더블유에스개발 대표이사 김승제 이스타코 대표이사 전장열 고려산업 대표이사 회장 이상규 카프로 대표이사 이수근 케이티렌탈 전 감사 남상규 부국철강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한창수 오리온 상무
총보 수액
급여
성과
기타
보수구성 퇴직
6.18 2.21 2.47 1.50 6.16 5.70 0.46 6.13 4.95 1.00 0.18 6.11 3.58 2.53 6.10 6.08 0.20 6.08 5.70 0.38 6.06 6.05 0.01 6.05 1.20 4.85 6.05 4.92 1.11 0.24 6.04 3.30 2.74 6.02 0.76 6.01 6.01 6.00 6.00 6.00 6.00 5.99 5.84 0.13 0.02 5.97 0.48 0.07 5.97 5.51 0.45 5.93 5.93 5.90 5.24 0.66 5.90 4.67 1.23 5.84 5.33 0.51 5.84 5.33 0.51 5.82 3.61 2.21 5.80 5.40 0.40 5.80 2.77 0.69 0.26 2.08 5.79 3.26 2.53 5.78 4.56 1.21 0.05 5.76 0.34 1.35 4.07 5.73 3.04 2.69 5.73 5.40 0.30 0.03 5.72 4.13 1.59 5.70 4.26 1.44 5.70 2.63 3.07 5.68 5.54 0.14 5.67 4.67 1.00 5.66 4.87 0.40 0.39 5.64 4.15 1.48 5.64 4.84 0.80 5.62 4.58 1.04 5.62 5.61 0.03 5.60 4.80 0.80 5.60 4.80 0.80 5.59 0.69 4.90 5.58 0.39 1.07 3.75 5.52 2.40 2.82 5.49 4.17 1.32 5.48 0.32 3.05
스톡 옵션
순위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5.26 359 360 361 362 363 5.42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0.37 392 393 394 395
이름/직책
총보 수액
급여
유재순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5.43 4.67 박우진 아이크래프트 대표이사 5.42 5.40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전 사장 5.42 1.88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 5.42 5.00 올레얀슨 비엠더블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전무이사 5.42 5.42 김기환 알파칩스 대표이사 5.42 3.39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5.40 4.80 아디 오펙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사장 5.40 5.40 강원기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5.39 4.40 성세환 부산은행 은행장 5.38 2.95 이만희 대구은행 전 부행장 5.38 1.74 이상민 대호에이엘 이사 5.38 0.41 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 5.37 5.37 이현희 금화 부사장 5.37 0.47 황의표 희림 대표이사 5.33 5.30 김승남 서호전기 사장 5.32 2.45 신동혁 이엘케이 대표이사 5.32 5.30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32 5.30 정창모 대구은행 상임감사위원 5.31 2.08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 5.31 3.00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부사장 5.27 3.96 이수범 아이진 전무이사 5.27 0.33 이윤무 아세아시멘트 부회장 5.25 2.84 이배근 이젠텍 대표이사 5.25 이동욱 무림캐피탈 대표이사 5.25 4.20 김기석 로만손 대표이사 5.22 3.70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5.21 4.45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5.20 4.77 이성규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 5.18 3.30 임영진 신한은행 부행장 5.18 3.00 정재영 부산은행 전 수석부행장 5.17 1.55 김종건 한국씨티은행 상근감사위원 5.17 0.52 이명호 한국선재 대표이사 5.16 5.16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 5.16 3.34 김기문 로만손 회장 5.16 3.68 성열각 대원강업 사장 5.14 4.80 박찬종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부사장 5.12 2.89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이사 5.11 5.11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 5.10 4.70 조성철 제로투세븐 대표이사 사장 5.08 0.28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5.07 4.29 전돈희 황인자산관리 대표이사 사장 5.04 5.04 김한조 한국외환 은행장 5.04 5.04 심장식 화인파트너스 대표이사 5.04 5.04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이사 5.03 2.03 권태길 메리츠캐피탈 대표이사 5.00 0.40 우호연 대한해운 회장 5.00 4.00
성과
기타
0.76 0.02 3.02 0.42
퇴직
스톡 옵션
0.52
0.31
1.72 0.60
0.99 2.39 0.04 1.11 0.03 0.26 0.97
2.27 3.74
4.90 0.30 2.87 0.02 0.02 3.20 0.03 2.22 0.09 0.44
0.87 4.94
2.41 5.25 1.05 1.18 0.34 0.76 0.43 1.88 2.14 0.04 0.20 3.42 1.45 0.80 1.82 1.13 0.30 2.23
0.34 0.01
0.18
0.22
2.27
0.13
4.80 0.75 0.03
3.00 1.00
May 2015
57
FOCUS -Ⅱ ‘메가 M&A‘로 분주한 재계, 속내는
지주회사 강화로 경영권 승계 기반 마련 삼성·현대차·SK그룹 등 대기업 구조개편 가속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SK그룹의 SK와 SKC&C의 합병 결 정, 그리고 한진그룹의 한진칼과 정석기업 합병 추진설 등 재계 상위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한창이다. 이들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은 순환출자 고리 를 끊는다거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응이란 논리보다 경영권 승계 발판 마 련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산업사회 60년이 넘어서면서 2세대들의 대거 퇴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3세대들의 시대를 맞는 재계의 분주한 발걸음 을 쫓아본다.
글 | 유성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 상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58
May 2015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현황은
SK C&C·SK 합병법인 8월 출범 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 이은 재편 ‘가속페달’ K C&C와 SK가 합병하기
S
이 지분 30%(비상장사 20%)
로 결정했다. 삼성그룹과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대기
중 내부거래 매출액 비중이
업 지배구조 개편의 가속페달
12% 이상이거나 200억원 이
을 밟은 것이다.
상인 기업이다.
지난달 20일 SK C&C와 SK
이에 따라 SK그룹은 총수
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일가의 지분율을 30% 아래로
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미래
낮추거나 내부 거래 비중을 줄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
사 체계 완성을 토대로 강력한 성장 드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오래
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브(Drive)를 추진하고 일자리를 창
전부터 나왔었다.
SK C&C와 SK는 각각 약 1대 0.74 주의
출해 고객, 주주, 구성원, 국가 경제 발전
비율로 합병한다.
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
삼성, 현대차 등의 경우 오너 3세 경 영권 승계가 가장 큰 지배구조 개편 과 제로 평가된다.
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다만
정부 ‘원샷법’에 대한 선제 대응도 한몫
더욱이 순환출자 및 일감 몰아주기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
재계는 SK와 SKC&C 합병을 대기업
규제도 지배구조 개편을 촉발하는 요인
지 차원에서 합병 회사의 이름은 SK로
지배구조 개편의 ‘액셀레이터’로 해석한
결정했다.
다. 주요 대기업 그룹들은 일감몰아주
한진그룹의 경우 순환출자 해소를 위
SK그룹은 오는 6월26일 주주총회 승
기 규제 등 외부 환경에다 경영권 승계
해 한진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
인을 거쳐 8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
를 비롯한 내부 요인 때문에 지배구조
적분할 해 한진의 투자부문을 한진칼과
획이다.
개편에 자의반 타의반 내몰리고 있다.
정석기업 3개사와 합병하는 시나리오
으로 작용하고 있다.
SK그룹은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
SK의 경우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
환 이후 SK C&C가 지주회사인 SK를
계인의 SK C&C 지분율은 43.6%이며,
한화그룹, 롯데그룹도 경영권 승계 준
지배하는 옥상옥의 불완전한 지배구조
SK C&C의 그룹 내부 거래액은 지난
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 시급한 실
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2013년 기준 9544억원으로 전체 매출
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완전한 지주회사 체계를
의 41.5%를 차지한다.
갖추게 된다. SK그룹에 따르면 합병회사는 총 자 산 13조2000억원의 지주회사로 출범하 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주회
이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SK C&C는 일감 몰아주기의 규제 대상이다.
가 흘러나오고 있다.
정부의 사업구조 개편 촉진 움직임도 무시못할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재계의 건의에 따라 선제적인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
사업구조 개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
상은 자산 5조원 이상 총수가 있는 상
샷법’(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제정할 방
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총수 및 친족
침이다.
May 2015
59
FOCUS -Ⅱ 4대 그룹 구조개편 현황 - 삼성그룹
삼성SDS·제일모직 상장 승계 밑그림 완성 지주회사 전환만 남아…‘삼성전자홀딩스’ 유력
사
실 지배구조 개편에 신호탄을 쏘
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아 올린 것은 삼성그룹이다.
점치기도 한다.
삼성그룹이 제일모직-삼성SDI 합병 (2014년 3월),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
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능성 점쳐
어링 합병(2014년 9월), 삼성SDS 상장
삼성그룹은 복잡한 지분구조를 단순
(2014년 11월), 제일모직 사장(2014년
화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
12월)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 등 4개
는 가운데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해소하
사 한화그룹에 매각(2014년 11월) 등을
면서 제조 삼성전자, 금융 삼성생명 구
실행하면서 재계 지배구조 개편을 견인
도로 금융․비금융 2원화 체제를 만들고
했다.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은 선택과 집중
■ ‘삼성홀딩스’ 전환 시나리오
(단위:%)
중심으로 ‘삼성홀딩스’ 시
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 리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 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지 배구조를 개편했다.
1단계(자사주 매입) 2단계(인적분할)
3단계(주식 스왑)
최대주주
최대주주
8.8%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 SDS와 제일모직 상장 등
8.8%
삼성전자 홀딩스
(투자 부문) (자사주 12.1% 보유)
으로 이재용 부회장으로 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큰
삼성전자 (사업 부문)
나리오가 끊임없이 흘러나 오고 있다.
삼성전자 홀딩스 신주
8.8%+α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인 삼성전자홀딩스와 사업회
삼성전자 지분 8.8%
사인 삼성전자로 인적분할
삼성전자홀딩스
12.1%
틀은 정비한 것으로 평가
후 최대주주와 삼성전자
12.1%+8.8% = 20.9%
홀딩스가 주식 스왑을 통 해 삼성전자를 지배한다
삼성전자
는 시나리오다.
된다. 하지만 순환출자 및 금 산분리 규제 등은 삼성그
최대주주 지분은 이건희(3.4%), 이재용(0.6%), 홍라희(0.7%), 삼성물산(4.1%) 지분합 산. 점선은 최대주주와 지주회사간 지분. 자료=KB투자증권
룹이 풀어야할 현안으로 꼽힌다. 삼성그룹은 재작년부터 지배구조 단 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여개에 달했던 순환출자 구조는 4월 현재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 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 모직 등으로 정리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지분 23.2%)
60
이 과정에서 증권가를
May 2015
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
이후 제일모직과 삼성전 자 지주회사가 합병하는
시나리오다.
모직 패션부문 사장(지분 7.7%씩) 등
이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과 이서진
3세들이 순환출자의 정점인 제일모직
사장의 영역 분리도 이뤄질 것으로 전
의 최대주주로 사실상 그룹을 장악하고
망된다.
있다. 삼성SDS 상장으로 최대 6조원에 달 할 상속세 재원도 마련한 상태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3세 승계를 앞두
하지만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이 발목을 잡는다. 삼성생명 2대주주인 제일모직이 지주 사로 전환하면 법적으로 금융지주회사
■ 삼성그룹 지배구조도
(단위:%)
제일모직
1.48 3.7
3.44
19.34
23.23
이건희
홍라희
3.38
0.74
7.74
이재용
7.74
이부진
이서현
삼성생명
0.57 7.7
삼성석유화학
5.13
2.57
삼성SDS
삼성자산운용
22.58
삼성물산
삼성전자
7.21 34.4
7.18 45.69
삼성SNS
36.69
가치네트
(총 자산의 50% 이상이 자회사 지분)로 분류된다. 이 경우 삼성생명이 가진 삼 성전자 등 비금융 자회사 지분은 매각 해야 한다. 때문에 우선은 삼성의 차세대들이 그 룹의 지배구조상 가장 정점에 있는 제 일모직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지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제일모직은 올해 매출 5조9000억
35.47
19.58
삼성SDI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23.2%를 보 유한 최대주주다.
삼성라이온즈
세금문제는 일단 삼성SDS·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자금 확보에 성공한 상태.
제일 모직은 삼성생 명 의 지분 을
이 부회장이 전자와 금융, 건설, 이부
19.3% 소유한 2대주주다. 최대 주주
진 사장은 호텔과 상사, 이서현 사장은
는 이건희 회장으로 삼성생명 주식
패션·광고 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20.76%를 가지고 있다.
있다.
문제는 이 회장의 지분을 이 부회장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
이 넘겨받아야 명실상부한 경영권 승계
획 사장은 삼성의 스포츠 관련사업을
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총괄할 전망이다.
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카드
김재열 사장은 이건희 회장의 뒤를 삼성생명 주식이 승계 핵심 열쇠
영업이익률도 5.5%로 전년보다 1.3%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복잡한 순환출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꾸준
자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발 빠르
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정된 회사다.
게 진행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겨 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이래서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의 사업부문은 △삼성전자
제일모직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
삼성전자는 전자 계열사 지분을 대거
및 삼성SDI 등의 전자부문 △삼성생명
준으로 패션사업이 35.78%로 가장
사들이고 있고 삼성생명은 금융 계열사
및 삼성화재 등의 금융부문 △삼성중공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급식식자재
지분을, 삼성물산은 건설 관련 계열사
업 및 삼성석유화학 등의 중화학 부문
(31.94%), 건설(23.18%), 레져(9.10%) 사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다.
△제일기획 및 호텔신라 등의 서비스
업 순이다.
이 부회장이 증여·상속시 발생하는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May 2015
61
FOCUS -Ⅱ 4대 그룹 구조개편 현황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글로비스 지분 팔아 자금 확보 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으로 순환출자 개선 대차그룹도 정의선 부회장으로의
현
20조원 규모의 거대 철강사가 탄생했다
3세 경영권 승계 작업에 맞춰 지
는 것 외에 관심을 갖는 부분이 한 가지
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더 있다. 바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
장의 위상 변화다.
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
정 부회장은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품
출자구조를 취하고 있다.
질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정몽 구 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현대차그룹 내 현대제철의 위상이 높
6.96%를 매개로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아지면서 정 부회장의 입지 역시 강화
정의선 부회장은 이 순환출자고리에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 기아차 706만1331주(1.74%)와 현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차 6445주(0.00%)를 갖고 있을 뿐이다.
정 부회장은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 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철강부문 경
재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실제로는 정 부회장이 순환고리의 정점
현대글로비스 지분(23.29%)을 팔아 기
에 있는 현대모비스의 지분 확보를 위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 송
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 16.88%
해 거액의 현금을 만든 것이란 해석이
충식 부사장과 함께 사내이사를 맡고
중 일부를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
설득력이 있다.
있지만 정 부회장의 철강부문에 대한
영에 관여해왔다.
장악력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고 있다. 이 경우 지배구조가 ‘정의선-현대모 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글로비스’로 바뀐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지난 2월 현 대글로비스 지분 43.49% 중 13.39%를 매각해 1조1576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오는 7월 합병 마무리 승계 탄력
하다.
최근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
실제 현대제철은 지난해 초 현대하
도 순환출자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해
이스코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사업부문
석된다.
을 합병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 스틸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 지분 5%를 쥐고 있다.
서비스센터(SSC)와 강관, 자동차경량화 사업 부문까지 합병, 종합철강사로서의
정 부회장은 최대주주(23.29%)인 현
지난 8일 전격 발표된 현대제철과 현
대글로비스 등 8개 계열사 지분을 보유
대하이스코가 8일 전격 합병한 가운데
현재 현대제철 최대주주는 기아차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영 승계 작업이 탄력을
(19.57%)다.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는 각
받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81%와 11.18%를 갖고 있으며 정 부
현재 현대모비스의 지분구조는 기아 차 16.88%, 정 회장 6.96%, 현대제철 5.66%, 현대글로비스 0.67% 등이다. 업계에선 표면적으로는 일감 몰아주 기 규제를 강화한 공정거래법 개정 취 지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62
May 2015
현대제철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면모를 갖췄다.
회장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결의했다. 이달
다만 기아차는 현대차가 최대주주이
2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고, 현대차 2대주주 정 회장을 비롯한
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
정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우호지분을
업계에선 이번 합병을 두고 연매출
형성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도
(단위:%)
1男 정의선
정몽구 5.17
11.72 99.92
현대스틸산업
현대건설 38.62 5.24 100
현대도시개발
1.74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4.68
49
현대에너지
현대엔지니어링
9.35
15.65
현대하이스코
9.35
현대모비스
10.0 19.99
현대캐피탈 0.02
정윤이
정몽구
현대로템
6.96
케피코
12.5
정일선
현대위아
현대커머셜
14.2 2.52
5.66
현대비앤지스틸
41.12
33.34
현대제철
21.29 11.48
현대카드
정명이
1.74
정문선
3.68
20.0
HMC현대투자증권
오토에버시스템즈
10.0
20.1
현대글로비스
정몽구
정의선
40.0
해비치호텔&리조트 11.51 8.0
31.88
정몽구
정의선
100
서림개발
40.0
이노션 6.7
3女 정윤이
6.7
2女 정명이
6.7
57.87
현대위스코
40.0
1女 정성이
May 2015
63
FOCUS -Ⅱ 4대 그룹 구조개편 현황 - SK그룹
SK·SK C&C 합병은 ‘일거삼득’ 오너 지배력강화․일감 몰아주기 대응 등 C&C와 SK의 합병은 옥상옥
SK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SK
의 불완전한 지배구조를 개선
C&C 지분율은 43.45%다. SK C&C의
하는 동시에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
그룹 내부 거래액은 지난 2013년 기준
하기 위한 다중 포석이다.
954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1.5%를 차
우선 SK C&C와 SK의 합병은 기형
지한다.
적인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최태원
이 때문에 SK C&C는 일감 몰아주기
SK그룹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
의 규제 대상이다.
는 효과를 낳는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총수 일가의 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의 지주
분율을 30% 아래로 낮추거나 내부 거
회사 격인 SK의 지분을 불과 0.02% 가
최태원 SK 회장
지고 그동안 불안하게 그룹을 지배해
시장에서는 SK와 SK C&C가 합병을 에 매진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왔다.
래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필요하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룹 지배구조
SK그룹은 지난해 SK하이닉스를 제
의 정점에 있는 SK C&C 지분은 32.92%
외하고 매출과 수익이 역성장한 초유의
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벌어졌다.
통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해갈 것 이라고 예상해왔다. SK C&C와 SK의 합병 법인에 대한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SK C&C는 SK의 지분 31.82%를 보
이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두 회
30.9%에 이른다. 여전히 일감 몰아주기
유 중이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SK
사의 합병이라는 혁신안이 나온 배경이
규제 기준(30%)을 웃돌지만 부담은 이
C&C→SK→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
기도 하다.
전보다 줄어든다.
실제로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
조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SK그룹의 지배구조는 ‘기형 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불완전 지배구조 개선 ‘다중포석’ SK C&C와 SK가 합병되면 ‘최태원
텔레콤의 수익성은 답보 상태에 머물 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37년 만에
합병 후 지분 일부 매각하면 규제 벗어나
적자(매출액 65조8652억원, 영업손실
한편 SK와 SK C&C의 합병 법인은
2312억원)를 기록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34년 만에 보통
조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최태원 회장
주와 우선주 모두에 대해 배당을 하지
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부
SK C&C와 SK의 합병을 통해 더 이 상 지배구조 이슈에 발목 잡히지 않고 현재의 위기를 정면 돌파해 미래 성장
64
May 2015
매각하면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러 있고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유가 하
회장→SK→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
된다.
특히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을 일부
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가져온다. 지난 2월14일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 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시행됐다.
합병 후에도 SK C&C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그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SK측은 합병 효과로 △SK C&C의 신규사업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과 SK의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결합을 통 한 시너지 창출 △SK C&C의 정보기술 (IT) 서비스와 SK의 상표권 수익 등 양 사 사업영역 통합을 통한 안정적인 현
금흐름 창출 △외형 확대에 따른 해외 신인도 제고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일축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
SK측의 해명에도 시스템통합(SI) 업
번 합병 결정으로 사업 지주 회사로서
계 일각에서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것
의 성장성 확보하고 현금 흐름 확대로
이같은 합병효과 때문에 SK C&C는
은 SI사업을 떼어낼 경우 합병 회사가
ICT기반 신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될 전
별도의 자회사를 만든 SI사업을 이관할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쉽게 벗어날
망”이라며 “합병 법인 적정 가치는 약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3조원 추정된다”고 말했다.
Partnership) 추진 등을 꼽는다.
■ SK그룹 지배구조도
(단위:%)
최태원 회장
32.9
10.5
妹 최기원
弟 최재원 0.08
0.02
SKC&C
SK네트웍스
39.14
31.82
妻 노소영
0.41
3.03
0.02
SK(주)
최신원 회장
42.26
弟 최재원
0.27
SKC
1.62 100
SK가스
50.64
1男 최성환 (최신원의 1男)
0.33
최유진
0.33
(최신원의 1女)
SK텔레시스
28.25
SK케미칼
최영근 (故 최윤원 子)
최창원 (故 최종건 子)
45.53 0.33
최영진 (최신원의 2女)
25.22
6.12
SK가스
SK텔레콤
83.08
최정원 (故 최종건 1女)
최지원 (故 최종건 3女)
25.42 20.07
SK해운
최예정 (故 최종건 4女)
SK증권
SK건설
SK하이닉스
44.48 94.13
33.4
SKE&S
SK이노베이션
100
SK에너지
May 2015
65
FOCUS -Ⅱ 4대 그룹 구조개편 현황 - LG그룹
범한판토스 통해 지배력 확대 전망 그룹지배 안 받는 LG상사 앞세워 사들여
LG
그룹은 LG상사가 주목받고
일가가 지분 참여에 나서면서 범한판토
있다.
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불거
범한판토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
질 수 있다.
주주 자금이 투입됐다는 점에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구 상무의 향후
재계에서는 후계자인 구광모 LG 상
승계를 위한 실탄마련 차원이라는 해석
무가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를 통해
도 나온다.
그룹 내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업계에서는 LG그룹이 향후 범한판토
한다. LG상사는 유일하게 LG의 지배
스를 그룹의 주력으로 키울 것으로 예
를 받지 않는 상장사다. LG상사는 지난
상하고 있다.
1월 범한판토스 지분 51% (102만주)를
구광모 LG 상무
314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LG상사가 진행하고 있는 자원 개발 등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데다 오너
이번 인수로 LG상사는 자원 및 산업
물류를 전담하는 업체로서 안정적인 수
일가가 직접 지분을 매입한 만큼 규모
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 분
익을 올리고 있다. LG상사가 범한판토
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기
스를 인수하면 그룹 물류관련 업무를
한편 구 상무가 보유한 지주사 LG의
능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확
수행하는데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
지분율은 5.94%다. 지난해 연말 친부인
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90만
LG상사는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구광모 LG
주를 증여 받아 4.84%에서 대폭 늘렸 그룹 주력으로 키울 가능성 높아
다. 이로써 친부를 제치고 구본무․본준
상무를 비롯한 오너 일가는 LG상사가
재계에서는 범 LG家 기업인 범한판
인수한 범한판토스 지분 51%와는 별개
토스 인수에 그룹 지배를 받지 않는 LG
우호지분을 모두 합하면 20%에 달
로 31.1%를 총 1919억원에 인수했다.
상사는 물론 총수 일가가 직접 지분 취
하기 때문에 이미 경영권은 확보했다고
득에 나선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범한판토스는 LG그룹 창업주인 구인
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범한판토스는 지난 2013년 연결 매
주목할 것은 구 상무가 3대 주주로
출액 2조400억원에 영업이익 592억
있는 LG는 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
구정회 씨 3남인 故 구자현씨의 부인
원을 기록했다. 단독 기준 매출은 1조
는 지주회사라는 점이다.
조원희 회장과 아들 구본호씨가 각각
2873억원, 영업이익은 283억원, 당기순
50.9%와 46.1%의 지분을 상속 받았었
이익은 493억원이다. LG그룹이 매출의
다. 구본호 씨는 구본무 회장의 6촌 동
약 60% 가량을 차지한다.
회 회장의 둘째 동생 故 구정회씨 일가 가 1977년부터 운영해온 회사다.
LG는 대기업 중에서는 가장먼저 지 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했다. 2003년 3월 1일 화학부문 지주회사
그동안은 오너 일가의 방계기업인 까
인 LGCI와 전자부문 지주회사인 LGEI
범한판토스는 그동안 LG전자, LG디
닭에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비켜나
를 합병, 통합지주회사인 LG를 공식 출
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구 상무 등 오너
범시켰다.
생이다.
66
May 2015
■ LG그룹 지배구조도
(단위:%)
LG상사
0.6
2.48
本人 구본무 회장
2.12
妻 김영식
1男 구광모
4.3
11.24
3.02
LG전자
LG화학
LG
40.79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30.43
33.53
LG생명과학
0.42
LG하우시스
0.52
0.79
구자영
84.97
34.03
LG씨엔에스
LG생활건강
구본무 회장
0.79
2女 구연제
0.26
36.05
LGU+ 51
1.1 37.9
父구자경
0.03
0.58
33.53
0.08
2女 구연수
0.7
7.72
1男 구형모
33.67
0.11
1女 구연경
5.99
弟구본준
0.62
0.84
90.0
100
코카콜라음료
데이콤크로싱
해태음료
지흥
100 35
지투알
100
100
더페이스샵
구형모
서브원
May 2015
67
FOCUS -Ⅱ 4대 그룹 외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은
한진그룹, 한질칼 지주회사로 전환 대림도 개편, 한화·롯데그룹 준비 들어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는 신동빈 회장 중심으로 재편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후계구도가 개편되는 모습이다. 신동주 부회장은 일본 롯데그룹에서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건 충족을 위해 정석기업과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한진칼 지주회 사 체제로 완전히 전환한다.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그룹은 현재 한진칼이 정석기업
롯데는 지주사 설립 이전 400여개에 달
(지분율 48.3%)과 대한항공(31.5%)을
하는 순환출자 고리 해소 과정에서 지
보유하는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한화S&C의 몸집을 키워 한화와 합병 한다면 세 형제는 한화의 주요 주주가 돼 그룹 지배력도 커지게 되는 시나리 오다. 대림, 대림코퍼레이션이 대림I&S 합병 대림산업은 물류 계열사 대림코퍼레 이션이 그룹의 IT사업 계열사 대림I&S
분변동이 잦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S&C가 승계과정 지렛대 역할
를 흡수합병한다. 이 과정에서 대림산
지주회사 한진칼 대표는 조원태 부사장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변화도 관심사
업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 이해욱 부
한진그룹은 지난해 8월 1일 지주회사
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한화
회장의 지분이 52.3%로 확대돼 경영권
S&C.
승계 작업이 가속화된다.
체제로 전환,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자 회사에 대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해야 만 했다.
한화S&C는 한화그룹 내 시스템통합 (SI)을 담당하는 곳이다.
합병 후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 주 주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에서 이 회
이를 위해 한진그룹이 선택한 것은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를 비롯해 그
장의 장남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으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자회사인 정석기
룹 3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로 바뀐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60.9%
업과 합병하는 것이다. 한진칼의 대표이
한화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소유하고
에서 42.7%로 18.2%포인트 줄어드는
사는 조양호 한집그룹 회장의 장남인
있다.
데 반해 이 부회장의 지분율은 32.1%에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다. 한진칼은 지난달 21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와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
68
May 2015
시장에서는 한화S&C가 경영권 승계
서 52.3%로 20.2%포인트 늘어난다. 대
과정에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
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최대 주주
고 있다.
(21.67%)다.
원샷법이란
商議, 사업재편지원특별법 제정 건의
상시적 구조조정지원 △세제·금융·
“기업 경쟁력 유지 돕기 위해 필요”
공정거래·상법 등 패키지 지원 △사 업재편계획 승인 기업에 대한 시범
대
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선제
안한 ‘사업재편지원특별법’(원샷법)
운영 후 법적안정성 검증 등을 제시
적·상시적 구조조정 지원을 정
제정 내용을 담고 있다.
했다.
부에 건의했다.
이 법은 기업의 재무 여건이 악화
대한상의는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대한상의는 지난달 16일 기업의
된 후 기업회생을 돕는 현행 제도와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사업
선제적·상시적 구조조정 지원 등을
달리 정상적인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
재편지원제도를 마련해 경제 활력을
골자로 한 ‘사업재편지원제도 구축방
하기 위해 자발적·선제적으로 사업재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
안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
편을 추진할 경우 지원하는 것이다.
다”며 “기업의 신속한 사업 구조개편
다. 이번 건의문은 대한상의가 지난
일본의 산업경쟁력강화법을 벤치마
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재편지원
해 7월 제1차 제조업혁신위원회와 올
킹했다.
특별법’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
해 초 경제부총리 간담회 등에서 제
대한상의는 △정상기업의 선제적·
청했다.
사업재편 패키지 지원과제 요약 분야
상법 관련 특례
정책과제 ① 소규모합병 요건 완화
합병으로 발행하는 신주가 10% 이하 → 20% 이하
② 간이합병 요건 완화
존속회사가 소멸회사 주식의 90%이상 보유 → 2/3 이상 보유
③ 주식매수청구권 제도 개선
상장회사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남용방지 장치 마련 비상장회사는 주식매수 의무기간 연장
④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단축
합병에 대한 채권자 이의제출기간 단축 (1 개월 → 20일 )
⑤ 채권자보호절차 합리화
채권자에게 손해발생의 염려가 없을 경우 채권자보호절차 생략
⑥ 구 ( 舊 ) 주권 제출공고 기간단축
주권제출공고 기간 단축 (1 개월 → 20일 )
① 기업결합 심사기간 단축
일반심사(30일 → 15일 ), 간이심사(15일 → 7일 ), 연장기간(90일 → 30일 )
② 공동행위 예외인가 간주
승인 기업은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 인가 받은 것으로 간주
공정거래법 관 ③ 지주회사 공동출자 허용 련 특례 ④ 증손회사 지분보유율 완화 ⑤ 비계열사 출자제한 면제
세제 지원 특례
금융 지원 특례
주요내용
수직적 출자구조 내에서 자회사들의 손자회사 공동출자 허용 100% → 상장 20%, 비상장 40% 5% 초과 보유 금지 → 5% 초과 지분보유 허용
⑥ 지주회사 강제전환에 따른 규제준수 애로 해소
유예기간 (1~2 년 (+ 추가 2 년 )) → 사업재편기간 (+ 추가 2 년 )
① 부동산 취득세 완화
4% → 2%
② 과점주주 간주취득세 적용 배제
2% → 비과세
③ 법인등기 등록면허세 경감
자본금 증가분의 0.4% → 0.2%
④ 과세특례 적용 사업재편 요건 완화
적격합병 등에 준하는 세제지원 부여
⑤ 이월결손금 승계 및 공제범위 제한 완화
피합병법인 등의 이월결손금 승계 허용 , 사업구분 없이 공제
⑥ 과세특례 사업재편에 대한 사후추징 완화
지배주주 주식 처분 시 합병법인 등 과세이연 혜택 유지
⑦ 연결납세 지분율 요건 완화
100% → 80%
⑧ 설비투자 자산에 대한 가속상각 허용
연구개발시설 등에 대한 가속상각 허용
① 안정적 금융지원 기반 조성
사업재편 자금조달 위한 펀드 조성
②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제도와 연계
지원대상 확대 및 지원규모 확대
May 2015
69
ISSUE 노사정 대타협 결렬 책임은
근로시간 단축·노동시장 구조개선 등 핵심쟁점 분야 이견 많아 타결 난항 작년 12월 23일 노사정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기본 원칙을 담은 ‘대타협 합의문’을 공동 선언했다. 합의문에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14개 세부 의제와 함께 ‘노사 정이 장기적 관점에서 공동체적 시각을 갖고 개혁을 추진하자’는 원 칙이 포함됐다. 노사정은 올해 안으로 합의를 도출하는게 목표였다. 그러나 올 4월8일, 노사정 협상은 성과없이 결렬됐다.
글 | 빈재욱 기자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에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과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을 담은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사정은 이때가지 만 해도 대타협 가능성에 기대가 컸다.
70
May 2015
勞 ‘5대 수용불가 사항’ 철회 요구 經 ‘고용유연화·이중구조 개선’ 주장 사정은 핵심 쟁점에 대
노
소득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한 입장이 좁혀지지 않
을 동결한 재원으로 5년간 청
아 7개월간의 대타협 협상이
년 일자리를 98만개 창출 할
성과 없이 결렬됐다. 노총은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8일 여의도 노총회관
또 “정년 60세 연장으로 더
에서 기자회견으로 노사정 협
욱 심각해질 청년들의 고용절
상의 결렬을 선언했다.
벽을 막기 위해서는 고용을 유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재
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구 조를 개선하는 것 이외에 해법
한국노총은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계가 ‘5대 수용불가사항’에 대
노사정 대화 추진과정
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노사
△ ‘14.8.19 -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설치 의결 △ 9.19 - 노사정·공익위원 12명으로 특위 출범 △ 10.10 - 특위 산하 전문가그룹 발족, 노사정·공익 전문가 8명 구성 △ 12.23 - 노동시장구조 개선의 원칙과 방향(기본합의안) 합의채택 △ 12.29 -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안)과 노사의 입장 제시 △ ‘15.1.9 - 우선과제에 대한 노사정의 정책제안서 접수, 특위 및 전문가그룹 구성 재편(특위 위원 12명에서 16명으로 확대, 전문가그룹 공익전문가를 4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2개 그룹으로 재편) △ 2.27 - 전문가 1그룹 3대 현안 검토의견 특위 제출 △ 3.6 - 전문가 2그룹 이중구조와 안전망 검토의견 특위제출 △ 3.26 - 전문가그룹 미논의과제 검토의견 보고 △ 3.30 - 8인 연석회의, 노동시장구조 개선을 위한 특위 논의 초안 제출 △ 3.31 - 쟁점에 대한 의견조율 시도, 김대환 위원장과 노사정대표 회동 △ 4.3 - 한국노총 위원장 대표자회의 불참과 김대환 위원장 기자 브리핑 △ 4.7 - 8인 연석회의 개최, 4인 대표자회의 개최,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 △ 4.8 - 한국노총 측에서 협상 결렬 공식 선언 △ 4.9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부 입장 발표
정대타협은 실패했다”라고 밝 혔다. ‘5대 수용불가사항’은 △해 고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 익 변경 요건완화 △비정규직 규모확대 △임금피크제 및 임 금체계 개편 △휴일근로연장 근로 포함의 단계적 도입이다. 노총은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한 다른 이유로 ‘5대 추가 요구안’에 대한 정부와 사용간 의 입장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노총의 ‘5대 추가 요구안’은 △통상임 금 및 근로시간 단축 관련 3대 현안 △
이 없다”고 말했다. 경총은 계속 노동계를 설득 해 임금안정과 임금체계 개편 을 추진하고 신규채용을 최소 화화여 일자리가 감소하지 않 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입 장을 밝혔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협 상의 결렬에 책임을 지고 10일 사퇴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박대통령이 김위원장 책임이 아니라며 사퇴를 만류했다. 박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사퇴를 받아들이면 노조가 힘을 얻어
가사항’을 철회한다면 협상에 응하겠다
노동 개혁이 힘들어 진다는게 일곽의
는 입장이다.
예측이다.
5인미만 사업장 근기법 적용 △청년고
경총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
노동 계획이라는 노동시장의 진단이
용 할당제 5% 확대 △최저임금 노동자
동계가 잠정합의안들을 거부했고, ‘5대
노사정 모두가 달랐고 서로 불신이 강했
평균인상 50%이상 적용 △상시·지속적
추가 요구안’을 제시하며 논의 과정에서
다. 한국노총과 경총 등 각 주체의 대표
업무, 안전생명 관련 업무의 정규직 직
총파업을 말하는 등 협상의 기본자세를
성에도 한계가 뚜렷했다. 노사정위는 이
접고용이다.
져버렸다”고 노동계를 비판했다.
런 여러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예고된
노총은 정부와 사용자가 ‘5대 수용불
경총은 “이번 대타협이 성사됐다면
파국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May 2015
71
ISSUE 노사정 주장
노동계 입장
사용자 입장
노동계 “정부·재계 무리한 요구”
경총 “노동계 기득권 버려야”
사회양극화 심화시키는 제안 거절
“임금 인상·고용 둘 다 얻기 어렵다”
김
박
정 협상 결렬 이후 정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
부와 보수 언론은 일
된 데 대해 “깊은 실망
제히 기다렸다는 듯이
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한국노총에 책임을 전
수 없다”며 “마무리 짓
가하고 있다”면서 “협
지 못한 데 대해 대화
동만 한 국노총
병원 한 국경영
위원장은 “노사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상이 결렬된 것은 정부
자총협회 회장은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와 재계가 한국노총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안을 고수했기 때문”이라며 노 사정 협상 결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 혔다. 경총은 “지금은 통상임금과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
김 위원장은 “일반해고 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
축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신규 채용 축소, 청년고용
변경 요건 완화 등 전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절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안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나”고 반문한 뒤, “정부와 재
“이를 해소하기 위해 6개월 동안 논의했지만 결국 대
계의 주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고착화 시키고, 사
타협 도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라고 정부와 재계
이어 “임금 인상과 고용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며 “기업은 국회·법원이 만든 비용부담을 감
를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재계의 주장은 결국 노동자를 쉽게
당하기 위해 고용 감축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노측
자르고 임금을 삭감하고 비정규직을 늘리자는 것”이
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최대한 양보해 왔다”고 덧붙
라면서 “현장 노동자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이러
였다.
한 안에 대해 한국노총 위원장이라고 해도 합의할 자 격이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협상 결렬을 선언한 한국노총에 대해 직접적 인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노총은 눈 앞의 작은 이익을 쫓지 않고,
경총은 “상위 10% 이상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
소득주도 경제성장, 노동기본권 사수, 사회양극화 해
제해 청년 채용과 비정규직·협력사 근로자의 처우개
소 등을 위해 큰 틀에서 정정당당한 노동운동을 전개
선을 추진한다는 사실상의 합의를 노동계가 뒤집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며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모습에 큰 실망을 느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정부
72
의 한 주체로서 무거운
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가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간다면 큰 싸움을 하지 않을
그러면서 경총은 “사람들까지 모두 배려하는 관점
수 없다”면서 “국회를 통해서도 입법화를 막아내도록
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하겠다”고 밝혔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ay 2015
정부 입장
노사정 위원회 입장
“구조개선 2~3년간 계속돼야”
“노동계 실망스럽다”
‘대화 계속 이어가겠다’ 의지 표명
사회적 대화 의지 아쉬움 토로
정
김
번 대타협을 통해 마
상 결렬의 책임을 지고
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9일 사의를 표명했다.
부는 “노동시장
대환 노사정위원
구조 개선은 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장이 노사정 협
첫 단추”라며 “노동시
김 위원장은 협상 결
장 구조개선은 앞으로
렬을 선언한 한국노동
2~3년간 계속돼야 한
조합총연맹을 향해서
다고 인식한다”고 강조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했다. 이어 “앞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2~3년 더 걸릴
“협상의 태도가 굉장 히 실망스러웠다”며 강
하게 비난했다.
것으로 보는 이유는 2~3가지 있다”며 “노사정 대타협
김 위원장은 “사실상 거의 모든 쟁점이 접근이 됐
이 노동시장에서의 대한민국 근간을 바꾸는 것이기
고, 근로계약 해지와 취업규칙 변경 두 가지 쟁점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았었다”며 “공익위원들이 대안을 냈기 때문에 의지
세부적으로 정부는 △연공급 중심의 사회에서 능 력중심의 사회로의 전환 △능력중심의 채용문화 정착 △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의 전환 등이 필요하 다고 역설했다.
만 있었다면 이마저도 합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계가 두 개의 쟁점을 가지고 조 율이 가능했던 시점에 또다시 5대 요구사항을 들고
한국노총의 노사정 협상 결렬 선언 이후 정부가 노
나와서 협상 파트너들을 실망시켰다”며 “협상 결렬을
사정 접점을 찾은 부분을 중심으로 정부 입법 등을
협상 파트너들에게 알리지 않고 언론을 통해서 선언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것은 사회적 대화를 할 때는 파기돼야 할 행위”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고 비난했다.
회견을 통해 “청년층의 고용절벽과 장년층의 고용불
노동계를 향해 그는 “결국 의를 말하면서 이를 쫓
안 등의 절박한 현실을 감안할 때 노동시장 구조개선
는 그런 부분들로 인해 이번에 논의 결과에까지 이르
을 마냥 미룰 수 없다”며 “이번 논의 과정에서 노사정
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후속 조 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정부는 관련 당사자를 포함하여 노사정간 논의를 지속해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는 노동계가 말한 파업에 대해서 불법이 라 규정하고 처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절체절명의 과 제”라며 “비록 노사정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또 다른 사회적 공론화 과정 등 어떤 방식으로든 추진돼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위원장은 “사 실상 협상은 종료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May 2015
73
ISSUE 협상재개 가능성은
노사정 근본적 시각차 존재 정부 강행 드라이브 가능성도 있어
이
■ 노사정 대타협 합의 사항, 쟁점사항
상재개의 선결요건으로 요구하는 사항
△통상임금 입법화 △휴일근로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단계적 적용 △임금피크제 △상위 10% 임금인상 자제해 청년 고용 확대 △상시·지속 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 규모 확대 △실여급여제도 개선 △차별정시제도 실효성 제고 및 근로감독 강화 △청년 신규 고용 확대시 기업 우선혜택 제공
장관은 “한국노총은 사실상 노사 정대타협 결렬선언을 했는데, 협
들도 노사간에 근본적인 시각차 있는 사안”이라며 “완전합의를 이루기까지 기일을 기약할 수 없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합의 사항
쟁점 사항
△취업규칙 변경 기준 판단 지침 △특례업종 근로시간 개선방안 △최저임금 종합개선방안 △비정규직 대책
이어 이 장관은 노사정 간 공감대를 이룬 부분은 입법이나 예산 반영 등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임금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
통해 신속히 추진하고, 기본 방향은 공
강조했다.
의 제도 개선이 힘들거라는 예측이다.
감했지만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추
상위 10% 고소득 임직원은 임금인
한편 민주노총은 국노총의 노사정
후 논의키로 한 과제는 논의를 이어나
상을 자제하고 기업도 그에 상응하는
대타협 결렬 선언과 관련해 “사필귀정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 이견이 큰
기여를 해 청년 채용규모를 확대토록
이며 그 원인은 자본의 이익을 일방 옹
사안은 노동계와 전문가 등 의견을 충
지원하는 방안도 준비한다. 실업급여
호했던 박근혜 정권에게 있다”며 정부
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급기간 연장과 대상 확대 등 사회안
를 비판했다.
이 장관은 “실업급여 지급기간 연장
전망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노
과 대상 확대, 지급수준 인상, 실업인
련키로 했다. 또 양대노총의 한 축인 민
사정위 합의 종용은 노동자의 분노와
정 심사 강화 등 종합적인 개선 방안은
주노총에게도 이기권 장관은 “근로자
투쟁에 직면해 파산했다”면서 이같이
6월까지 마련하고, 출퇴근 재해의 산업
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한 축으로서
말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면서 “통탄스
재해 인정 방안과 감정노동의 업무상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
럽게도 박근혜 정권에겐 최소한의 기대
질병 인정기준은 연말까지 마련하겠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의
조차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노사정 논의를 촉구했다.
실제 올해 초 최경환 부총리와 대한
특히 이번 노사정 대타협 회의 과정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은 “금번 결
상공회의소가 만난 자리에선 ‘합의에
에서 막판까지 쟁점으로 부각됐던 저
렬 선언은 상황의 종료가 아닌 투쟁의
이르지 못한다면 전문가위원회를 구성
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요건 가이드라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정부와
해 개선안(개악안)을 도출하는 플랜B
인 제정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사용자의 정규직 책임론과 반노동적
추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기재부
뒤 추진키로 했다.
개악 시도를 철저히 분쇄하고, 임단투
싱크탱크인 KDI도 ‘노사정 대화가 진
이 장관은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
승리를 통해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키
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와 공익 중심으
고요건 가이드라인 제정은 정규직 해
고, 임금인상을 쟁취해낼 것이고, 최저
로 의제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는 계획
고 쉽게 하자는 것 아니다”라면서 “수
임금 투쟁을 통해 노동소득을 획기적
을 제출했었다”며 정부의 강행 드라이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으로 끌어올리며, 비정규직이 더 많은
브를 경계했다.
74
May 2015
정이환 서울과기대 교수 제언
“노동시장 이중구조·고용체제 개선 필요” 임금체계 개편·고용안정화 동시 주문 이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정
순히 법제정 문제가 아닌 실제로
“이중구조 개선만으로는 노동
고용체제를 고쳐 나가야 한다는 것
시장의 개혁 방향이 분명하지 않다
이다. 그는 임금체계 개편의 핵심 대상
고 본다”며 “노사정은 각자의 입장
을 연공형 임금으로 봤다.
차이가 명확해 구체적 현안에 대한 의견조정이나 타협이 어렵기 때문에
그는 “연공형 단일호봉제에서 벗
가치의 조정이 아닌 이익의 조정이
어나는 것이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용외부화를 막는 길”이라며 “대기업 중심의 임금 결정 시스템도 기업 간
정 교수는 고용 시스템이 추구할
임금 격차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므로
방향으로 ‘유연안정성’을 손꼽았다. 명예퇴직 등 비자발적 해고를 되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시행하는 단체협약 효력 확
정 교수는 “임금체계 개편으로 정
장이나 직종·직무별 임금을 일정 부
년연장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신규
분 균등하게 하고 조율하는 방안을
정 교수는 한국 노동시장은 고용
고용 축소 문제는 임금피크제 정도
장기적으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
유동성이 높기 때문에 유연안정성이
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연공
했다.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임금의 경직성은 성과주의 도입으로
록 줄이면서 기업의 임금조정 여지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명예퇴직 등 비자발적 해고를 되도
이미 크게 완화됐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우리도 고용 불안·불평등 이 위험 징후라고 보고 있지만 지난
그는 “임금체계의 개편은 필요하지
외환위기 때 같은 위기의식은 없어
만 현 체계는 비정규화, 외주화가 주
현재 고용체계 기본 틀이 유지될 가
그런 측면에서 네덜란드·덴마크 등
요 요인이며 임금구조의 연공성도 문
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처럼 고용안정을 중시하며 유
제지만 숙련이나 직무, 직종별 차등
아울러 “그동안 사내 하청 근로여
연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
화가 어렵다는 것도 과제”라며 “미숙
건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던 노조
다고 제언했다.
련, 저임금 근로자 집단에도 적용될
가 그 방향을 사외 협력업체까지 확
수 있는 임금체계의 대안이 필요하
대한다면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
다”고 말했다.
고 말했다.
록 줄이면서 기업의 임금조정 여지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지난 2013년 기준 해고 규제 지수를 보면 한국의 정규직 해고 규
지난 2006년 비정규 근로자 보호
결국 우리의 과제는 이중구조개
제 강도(2.17)가 스웨덴(2.52), 덴마크
법의 사례를 들며 이번 노동시장 구
선이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이며 창
(2.32)보다 높지 않다”며 “현실적으
조개혁은 정부 주도로 성급하게 진행
출 시간이 걸리더라도 노사정이 진
로 정리해고는 어렵지만 명예퇴직은
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지하게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산업별로 널리 이뤄지는 만큼 제도
이번 개혁은 구조 개혁이므로 단
이다.
May 2015
75
REPORT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현황
자산 5조 이상 기업 61개 지정 중흥건설 신규 편입, 민간 대기업 41곳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1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발표했다. 올해 자 산 5조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 기업집단은 61개이다. 신규 지정된 곳은 중흥 건설이다. 지정제외 된 기업은 코닝정밀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역난 방공사 3곳이다. 결과적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지난해에 비해 2곳이 줄었다. 기업집단 지정이 주는 의미와 작년과 비교해 민간집단의 변동을 중 점적으로 살펴본다.
76
May 2015
글 | 빈재욱 기자
기업집단 지정의 의미
경기부진 지속 영업이익 5년새 반토막 재무구조는 부채비율 감소로 강화
공
정거래위원회는 4월 1일 자산총
■ 민간집단 유형별 지정 현황
액 5조원 이상인 61개 기업집단을
민간집단(49개)
‘상호출자제한·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으로 지정했다.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지난해 (63개)보다 2개 감소했다.(신규 지정
총수있는 집단(41개)
총수없는 집단(8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두산, 신세계, CJ, 엘에스, 금호아시아나, 대림, 부영, 동부, 현대, 현대백화점, OCI, 효성, 영풍, KCC, 미래에셋, 동국제강, 코오롱, 한진중공업, 한라, 한국타이어, 교보생명보험, 태광, 세아, 현대산업개발, 이랜드, 태영, 삼천리, 아모레퍼시픽, 대성, 하이트진로, 중흥건설, 한솔
포스코, KT,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S-오일, KT&G, 한국GM, 홈플러스
1개, 지정 제외 3개) 신규지정 된 곳은 중흥건설이다. 지정제외 된 곳은 코닝
위그룹(1∼4위), 중위그룹(5∼10위), 하
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동부제철, 동부특
정밀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역
위그룹(11∼30위)으로 분류하면 최근
수강, 동부익스프레스, 동부택배 등 1조
난방공사이다.
5년간 상위그룹의 계열사는 8.0% 줄어
원이 넘는 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했다.
민간 기업집단은 49개로 지난해와 동 일하고, 공기업집단 등은 12개로 지난
든 반면 중위그룹과 하위그룹은 각각 1.2%, 20.0% 늘었다.
삼성그룹은 화학과 방산 계열인 삼성 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
계열회사 수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토탈를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과정을 밟
61개 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1696개
농협(7개), 롯데(6개), 코오롱(6개), 포스
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효
로 지난해 보다 19개 증가했다. 최
코(5개) 순으로 나타났다. 동부(11개),
율성을 중시하며 안전성을 강조하겠다
근 계열회사 수는 2012년을 기점으로
CJ(8개), 삼성(7개), KT(7개), 현대자동차
는 것이다.
2012년 1831개, 2013년 1768개, 지난해
(6개) 등은 계열회사가 감소했다.
해 보다 2개 감소했다.
1677개, 올해 1696개로 지난해까지는 감소되다가 올해 소폭 상승 됐다. 계열회사 수가 많은 집단은 SK(82개), 롯데(80개), GS(79개), 대성(73개), 삼성 (67개), CJ(65개) 순이다. 연속지정된 집 단(60개)의 계열회사 수(1653개)는 지 난해(1670개)보다 17개가 감소됐다. 민간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012년 이 후 감소 추세이나, 올 들어 소폭 증가했 다. 올해의 경우 1개 집단이 신규 지정 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연 속 지정된 집단(60개)의 계열회사 수는 감소했다. 30대 민간집단을 자산순위별로 상
계열사 수가 늘어난 그룹별로 보면 농협은 금융사업의 비은행 부문 강화로 우리투자증권 등 5개사를 인수했다. 농협은 은행과 보험의 자산운용 프 로세스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롯데는 쇼핑타운 및 부동산 개발 회 사를 설립했다. 롯데는 실적을 극대화하 기 위해 수익률이 좋은 부동산 산업를 확장시켰다. 코오롱과 포스코는 에너지 사업 확 충 등의 이유로 계열사를 늘렸다. 계열회사가 11개 감소한 동부는 구조 조정을 진행해 계열사를 조정한다. 동부그룹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
상위그룹일수록 낮은 부채 비율 유지 61개 집단의 부채 비율은 101.1%로, 지난해(103.7%) 보다 2.6%p 감소했다. 부채 비율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현대 (93.9%), 한국토지주택공사(48.3%), 인 천도시공사(34.4%), 홈플러스(31.1%), 한진(28.4%p) 순이다. 부채 비율이 200% 이상인 집단 수 는 13개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민간집 단은 현대(446.6%), 한국GM(434.0%), 한진(423.9%), 동부(394.1%), 중흥건설 (359.2%), 대우조선해양(271.6%), 대우 건설(262.0%), 금호아시아나(256.7%), 한솔(206.5%)순이다.
May 2015
77
REPORT 기업집단 지정의 의미
민간집단의 부채 비율은 2012년 이
그룹이 10.2%이다.
후, 2012년 98.8%, 2013년 90.5%, 지난 해 83.6%, 올해 81.4%로 하락했다.
성(3조9000억원), 현대중공업(3조원), 한국석유공사(2조9000억원), 현대자동
2013년 이후 매출액 감소
차(1조9000억원), 동부(1조6000억원)
3 0 대 민 간 집 단 의 부채 비 율 은
61개 집단의 총 매출액은 1505조
2011년 92.3%, 2012년 97.9%, 2013년
10 0 0억원으 로 지난 해 보다 3 0조
당기순이익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
88.5%, 지난해 83.3%, 올해 79.9%이며,
5000억원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국철도공사(4조원), 한국전력공사(2조
부채 비율은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이
은 전반적으로는 증가했으나 2013년 이
9000억원), 한라(1조7000억원), SK(1조
며, 상위그룹 일수록 낮은 수준의 부채
후로는 감소 추세이다.
2000억원), 현대(9000억원) 순이다.
순이다.
비율을 유지했다. 민간집단에서는 총수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은 2011년
있는 집단의 최근 5년간 부채 비율 감소
성(30조2000억원), GS(5조원), 한국
81조7000억원, 2012년 62조4000억
폭(14.2%)이 총수없는 집단(3.7%) 보다
GM(2조7000억원), S-오일(2조6000억
원, 2013년 57조8000억원, 지난해 47조
크다.
원), 현대중공업(2조4000억원) 순이다.
8000억원, 올해 42조1000억원으로 전
매출액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SK(8조 자산비중 지속적 증가 추세
7000억원), 현대자동차(7조8000억원),
61개 집단의 자산총액은 2258조
한국전력공사(3조9000억원), 한국토지
4000억원으로 지난해(2205조8000억
주택공사(3조원), 롯데(1조6000억원)
원) 보다 52조6000억원 증가했다.
순이다.
반적으로 감소 추세다. 민간집단의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 로 감소하고 있다. 민간집단에서는 총수없는 집단의 최 근 5년간 당기순이익 감소율(93.0%)이
자산 규모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삼
민간집단의 매출액이 2013년 이
성(20조1000억원), 현대자동차(13조
후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민간집단은
30대 민간집단의 최근 5년간 당기순
2000억원), 한국전력공사(9조7000억),
2011년 1128조원, 2012년 1313조원,
이익도 국내외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SK(7조2000억원), 농협(4조7000억원)
2013년 1374조원, 지난해 1357조원, 올
모든 그룹에서 감소세가 나타났고, 특
순이다.
해 1325조원이다.
히 중·하위그룹은 적자로 돌아섰다.
총수있는 집단(40.4%) 보다 크다.
자산총액 100조원 이상 집단은 6개
민간집단에서는 총수있는 집단의 최
순이익에서 순손실로 변한 기업은 한
(삼성,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한국
근 5년간 매출액 증가율(19.4%)이 총수
국석유공사, 현대중공업, 대림, 한국GM,
토지주택공사, SK, LG)로 2012년 이후
없는 집단(6.1%)을 크게 상회한다.
S-오일, 한화, 태영, 코오롱이다.
변동 없다.
30대 민간집단의 매출액 역시 최
반면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변한 기
2011년 1691조원, 2012년 1978조원,
근 5년간 전반적으로는 증가했으나
업은 한라, 세아, 금호, 효성, 대우건설,
2013년 2108조원, 지난해 2206조원, 올
(2011년 1050조원에서 올해 1232조원
한국가스공사, 현대산업개발, 인천도시
해 2258조원으로 자산총액은 최근 5년
으로 17.3%증가) 2013년 이후로는 감소
공사이다.
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추세이다.
민간집단에서는 총수있는 집단의 자산 증가율(32.1%)이 총수없는 집단
정재찬 공정위위원장은 “경기 부진의 여파로 대기업집단 전체적으로 지난해
민간집단 당기순이익 지속적 줄어
에 이어 매출액과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7.0%)보다 높다. 30대 민간집단의 경우
상호출자제한기업의 당기순이익은
부채 비율 등 재무 구조는 개선됐다”며
상위그룹일수록 자산총액이 높은 비율
4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
민간집단 내에서는 상위집단과 중·하위
로 증가한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은 상위
7000억원 감소했다.
집단 간 격차가 계속 확대됐다“고 평가
그룹이 47.4%, 중위그룹이 18.1%, 하위
78
May 2015
당기순이익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
했다.
2015 대기업 순위
■ 2015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현황 순위 대기업순위 ‘15 ‘15 ‘14 1 2
1
계열회사수 자산총액 기업집단명
1 삼성 한국전력공사
3 2 2 현대자동차 4
(‘15.4.1. 기준, 단위: 조원, 개)
동일인
‘15
‘14
‘15
이건희
67
74
351.5 331.4
한국전력공사
24
24 196.3 186.6
정몽구
51
57
5
5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14
비고
순위 대기업순위 ‘15 ‘15 ‘14
계열회사수 자산총액 기업집단명
동일인
‘14
인천도시공사
4
3
11.7
11.3
33 21 21 효성
조석래
45
44
11.2
11.2
194.1 180.9
34
대우건설
(주)대우건설
13
16
10.5 10.3
171.8 173.7
35
에쓰-오일
에쓰-오일(주)
2
2
10.3
12
32
인천도시공사
‘15
비고
‘15
‘14
5 3 3 에스케이
최태원
82
80 152.4 145.2
36 22 23 영풍
장형진
22
22
10.3
9.9
6 4 4 엘지
구본무
63
61 105.5 102.1
37 23 23 케이씨씨
정몽진
9
9
10.2
8.7
7 5 5 롯데
신격호
80
74
93.4 91.7
38 24 24 미래에셋
박현주
31
30
10
9.7
8
(주)포스코
51
46
84.5 83.8
39 25 22 동국제강
장세주
14
16
9.8 10.1
9 6 7 지에스
허창수
79
80
58.5 58.1
40 26 25 코오롱
이웅열
43
37
9
9.4
10 7 6 현대중공업
정몽준
27
26
57.5 58.4
41 27 26 한진중공업
조남호
9
10
8.9
9
11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3
3
55.5 53.5
42 28 28 한라
정몽원
23
21
8.6
8.5
12
농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39
32
45.5 40.8
43 29 29 한국타이어
조양래
16
16
8.5
7.8
13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2
3
45.2 42.5
44
케이티앤지
(주)케이티앤지
10
11
8.4
8
14 8 8 한진
조양호
46
48
38.4 39.5
45
한국지엠
한국지엠(주)
2
3
8.2
9.1
15 9 9 한화
김승연
52
51
38 37.1
46
홈플러스
홈플러스(주)
4
3
8.1
8
16
(주)케이티
50
57
34.5
35
47 30 33 교보생명보험
신창재
13
13
7.9
7.1
17 10 10 두산
박용곤
22
22
33.1
30
48 31 30 태광
이호진
32
34
7.3
7.4
18 11 11 신세계
이명희
29
29
27 25.2
3
3
7.1
6.5
2
2
25.3 25.5
50 32 34 세아
이순형
21
22
6.8
6.7
19
포스코
케이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49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20 12 12 씨제이
이재현
65
73
24.6 24.1
51 33 32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16
15
6.7
7.2
21
한국철도공사
11
11
21.9 22.1
52 34 35 이랜드
박성수
25
24
6.7
6.4
22 13 13 엘에스
구태회
48
51
21 20.4
53 35 36 태영
윤세영
44
42
6.4
6.2
23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2
2
20.2 22.5
54
서울메트로
3
3
6.2
6.4
24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주) 18
19
20 18.5
55 36 39 삼천리
이만득
15
14
6
5.4
25 14 14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26
26
18.8 18.3
56 37 38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12
10
6
5.5
26 15 16 대림
이준용
24
22
17.3 16.3
57 38 31 대성
김영대
73
76
5.9
7.3
27 16 17 부영
이중근
15
14
16.8 15.7
58 39 37 하이트진로
박문덕
12
12
5.7
5.9
28 17 15 동부
김준기
53
64
14.6 17.8
59 40 - 중흥건설
정창선
43
-
5.6
29 18 18 현대
현정은
20
20
12.6
14.1
60
부산항만공사
2
2
5.4
30 19 20 현대백화점
정지선
32
35
12.2
12
이인희
21
20
5.3 5.3
31 20 19 오씨아이
이수영
26
26
12
12.1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부산항만공사
61 41 40 한솔 합계
61개 집단 합계
- 신규지정 5.2
1,696 1,670 2,258.4 2,186.1
May 2015
79
REPORT 누가 뜨고 누가 졌나
현대중공업·동부 순위 하락 실적 부진·구조조정 여파로 타격 동부건설은 작년 말 기업회
현대重 1조원 손실 순위 하락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추
‘2015 대기업 순위’를 보면 민간
후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
기업 순위의 변동이 있다.
측된다. 동부그룹의 ‘모태기업’
작년과 비교해 올해 민간기
인 동부건설은 회사채와 차입
업 상위 20개 기업에서 순위 변
금을 상환하며 버텼지만, 결국
동이 있는건 5위 GS(58.5조, △
운영자금 압박을 이기지 못했
0.4조), 6위 현대중공업(57.5조,
다.
▽0.9조), 15위 대림(17.3조, △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현재 동부그룹은 비금융 계
김준기 동부 회장
1.0), 16위 부영(16.8조, △0.9),
열사를 70% 가까이 잃고 동부
17위 동부(14.6조, ▽3.2), 19위 현대백
2007년 15위로 순위가 밀린 것을 제외
화재를 중심으로 종합금융사로 변신을
화점(12.2조, △0.2), 20위 OCI(12조, ▽
하면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순위가
추진하고 있다.
0.1)이다.
떨어지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구조조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
현대중공업, 동부의 부진이 눈에 띈
정 차원의 인력 감축 과정에서 잡음이
르면 재계 순위 18위인 동부그룹은 올
다. 순위가 오른 기업들은 실적이 좋아
나오는가 하면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실
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돼 사실상 40∼
서 상승한 것 보다는 기존상위의 그룹
상 노조가 승소하는 등 악재에서 헤어
5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
이 부진한 요인이 크다.
나오지 못하고 있어 쉽게 위기를 극복
이 대두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선박 수주가 급 감하며 3조 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 했다.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S는 자산이 늘어 순위가 상승한 것 보다는 현대중공업의 막대한 손해에 따
동부그룹은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 된다.
현대중공업은 4분기 플랜트와 건설장
른 반대급부다. 현대중공업이 산적해 있
동부화재가 동부제철이 내놓은 동부
비 부문에서 일부 대형공사의 환율 변
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 큰 위
캐피털의 지분 49.98%를 취득하면 금
동에 따른 재료비 등 원가 상승과 글로
기가 예상된다.
융지주사로 변신을 꿈꿀 수 있다. 동부
벌 시장 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설정 등이 겹치며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55억달 러를 수주로 세계 1위의 면모를 보였지
화재는 동부캐피탈 지분에 대한 인수 동부그룹 강도 높은 구조조정 동부그룹은 지난 1년여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만, 올해 1분기 14억3000만달러 수주에
2013년 11월 2조7000억원 규모의 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74%나 감소한
구계획을 발표하고선 시장에 내놓은 매
것이다.
각 대상 자산을 상당수 처분하거나 매
현대중 공업은 2006년 14위에서
80
May 2015
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채권단의 요 구에도 일가가 보유한 동부화재 지분을 내놓지 않은 것도 금융지주사로 회사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부가 앞으로 어떻게 기업을 이끌어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중흥건설 신규편입 명암
내부거래로 실적 상승 자산 5조 5650억원 채무보증 해소·비자금 수사 등 악재 겹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상호출자
1일
앞서 검찰은 정 회장의 아들인 정원
제한 ‧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주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를 발표했다. 작년과 비교해 상호출자제
달 정 사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한 기업은 3곳이 줄고 1곳이 늘었다. 유
결과물로 정 사장에게 비자금 의혹을
일하게 편입한 기업은 중흥건설이다. 그
집중 추구했다. 정 사장은 검찰의 비자
러나 중흥기업은 성장 후 산적한 과제
금 의혹제기에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를 떠 안게 됐다.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출자 제한기업이 되면 계열사 간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사실관계를 토
상호출자와 신규순환출자에 대해 제지
대로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갖고
를 받는다. 중흥건설이 상호출자 제한기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업이 됐으므로 2년안에 채무보증을 해 결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내야하고 제재
중흥건설 정 사장을 구속했다. 중흥건설은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다행히도 재무구조의 결과 를 보
지정돼 지금까지의 순환출자를 정리해
면 중흥건설은 주택사업이 성공적으
야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산적해 있
중흥건설은 종속기업인 신세종에
로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부채비율은
지만 회장진의 비자금 조성 문제가 수
500억4000만원, 관계기업인 중흥토건
51,74%, 유동비율은 260.80%으로 재무
면 위에 떠올라 난감한 상황을 맞이 하
691억, 중봉건설 480억원의 지급보증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 있다.
가 가해진다.
을 제공했다. 시티종합건설에 1768억원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중흥건설 관
중흥건설이 추진해온 신규 사업들은
의 지급보중을 했고 기타 종속기업에
계자들은 기업의 자금융통이 원활할
모두 잠정 중단된 상태로, 현실적으로
648억 8100만원의 보증을 섰다. 중흥토
것으로 보여 별 문제가 생기지 않을거
협력업체 및 근로자들의 피해가 얼마나
건은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의 아들 정
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커질지 주목된다.
원주 중흥건설 부사장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중흥건설은 지난해까 지 총 4088억 7100만원의 지급보증을 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그룹 내 계열사들의 주택 사업 시공을 담당하면서 계열사 간에
이번 수사로 인해 지역 경제계에 적 중흥건설, 100억 비자금 조성 혐의
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3년 연속
검찰은 중흥건설 회장진이 순천 신대
국내 주택공급 3위를 기록한 ‘중흥’은
배후단지 사업에서 100억의 비자금 조
주력업체인 중흥건설을 비롯해 계열사
성를 했다는 의혹으로 회장진을 상대로
가 40여 곳에 달한다. 하루 평균 투입
수사를 진행중이다.
근로자 8000여 명에 달하고 협력사는
검찰은 17일 오후 정창선 회장을 피
1000여 곳, 소속 직원만도 5만여 명에
중흥건설의 지난해 매출액 5566억
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른다.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 공사 보
8300만원은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했다.
검찰은 정창선 회장이 비자금조성에 관
류 등에 따른 피해를 계열사와 협력사,
이러한 내부거래를 하루빨리 보완해야
여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
근로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형
할 필요가 있다.
으로 알려졌다.
편이다.
보증으로 기업이 운영됐다.
May 2015
81
InfoGraphics 4대그룹 여성 임원 현황 비율
4대 그룹 여성 임원 비율보니…
아직도 대기업은 ‘유리천장’ 4대 그룹 주요 계열사 51곳의 여성 임원 현황을 살펴보면 100명 가운데 2명꼴인 2.2%로 ‘기업의 별’인 임원을 다는 여성은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전체 임원 4726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105명뿐이다.
4대 그룹 여성 임원 비
3.3% 삼성그룹 계열사 18곳
2344명 중 78명
0.4% 현대차그룹 계열사 10곳
941명 중 4명
1.7% SK그룹 계열사 14곳
713명 중 12명
1.5% LG그룹 계열사 9곳
728명 중 11명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그래픽=이성훈 기자
82
May 2015
4대그룹 상장사 중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
여성 임원이 있는 여성 임원이 없는
18개 계열사 중 8곳
10개 계열사 중 7곳
14개 계열사 중 7곳
9개 계열사 중 3곳
4대그룹 상장사 중 여성 임원 비중이 10%를 넘는 곳 18.6%
10.3%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그래픽=이성훈 기자
May 2015
83
InfoGraphics 239개 주요그룹 오너 출신대학·전공분석
주요그룹 기업가 다수 배출한 대학교보니…
오너기업가 22% ‘서울대 출신’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너 기업가들의 출신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과 10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서울대를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27명
한국외대 6명
연세대 26명 경희대 6명
건국대 5명
서울대 47명
한양대 15명
그래픽 = 이성훈 기자
84
May 2015
오너 기업가들이 선택한 대학별 전공
66명
오너 기업가들이 선택한 대학별 전공으로는 경영학과 출신이 66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15명), 법학(12명), 행정학(6명) 순으로 15명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 등 상경계열 출신은 89
12명 6명
명으로 46.8%다. 이공계열은 52명(27.4%)이었고, 인문사회(예체능 포함)계열은 49명(25.8%)이었다.
경역학
경제학
법학
행정학
3명
3명
3명
경희대 경영학
서울대 전자공학
서울대 행정학
오너 기업가들이 선택한 전공별 출신대 현황 17명 14명 6명
고려대 경영학
연세대 경영학
서울대 법학
5명
서울대 경영학
5명
서울대 경제학
5명
한양대 경영학
오너 기업가의 ‘최대 요람’인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은? 오너 기업가의 '최대 요람'인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는 허창수 GS 회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이 선후배 학과 동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 = 이성훈 기자 그래픽 =그래픽 이성훈=기자 이성훈
May 2015
85
AGENDA 전 재산 기부 약속한 슈퍼리치
다수의 행복 위해‘全富’ 내놓은 부자들 기빙플레지 등 통해 대부분 사회 환원 지난 3월 말 애플의 CEO인 팀 쿡이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죽기 전 에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팀 쿡의 전 재산 은 약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800억원 정도다. 현재 10살인 조카의 대학 지 원을 마치면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팀 쿡 이전부터 미국에서는 자신이 가진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노라고 약속한 슈퍼리치들이 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대표적 인물이다. 이들은 다른 슈퍼리치들의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기빙플레지’를 발족하기까지 했다. 자신의 전 재산 가운데 90% 이상을 기부하기로 한 슈퍼리치들을 살펴봤다. 글 | 이우성 기자
86
May 2015
팀 쿡 애플 CEO 8억 달러 기부 약속
“수표만 끊는 기부 NO! 체계적 자선 선보일 것” 조카 교육 지원 마친 뒤 사회 환원 약속 해 최고의 지도자로 선정된 애플
올
애플의 다른 중역들이 전 세계의 이
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국적인 휴가지나 요트 등의 취미를 좋
지난 3월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
아하는 반면 그가 가장 선호하는 휴가
에서 죽기 전에 우리 돈으로 9000억원
일정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산이라는
에 육박하는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점도 그가 얼마나 검소한 지를 잘 보여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는 부분이다.
팀 쿡은 사회 환원의 목적을 정확히
현재 팀 쿡의 자산은 1억2000만 달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 10살인 조카
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과 제한부 주식
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라는 기부
6억6500만 달러 어치 등 8억 달러(한
시점을 언급했다. 그는 다만 기부를 위해 그저 수표나 끊어주지 않고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최근 자신의 전 재산인 8억 달러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애플의 CEO 팀 쿡. 팀 쿡은 재산 기부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자선을 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접근방식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팀 쿡은 평소 기후변화, 인권 등의 중 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만큼 이 와 관련된 분야에 재산을 기부할 것으 로 예상된다.
화 약 8840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제 한부 주식은 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에게 보수로서 지급하는 미등록 주식을 뜻한다.
의 자서전 ‘스티브 잡스 되기’에 나온 일 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쿡은 혈액검사를 진행
팀 쿡의 연봉은 연간 매출 183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고 기업 애플의 CEO 치고는 다소 적다.
해 자신이 잡스와 같은 희귀혈액인 것
팀 쿡은 지난해 200만 달러의 기본
팀 쿡의 이 같은 계획은 놀랄만한 일
을 알아낸 후 팔로알토에 있는 잡스의
급과 720만 달러의 성과급, 총 920만
이 아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재산을 조
집까지 찾아가 간 이식을 제안했다. 하
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금씩 기부해왔다. 지난 2012년 스탠포
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 제안을 단칼에
드 병원에 5000만 달러(한화 약 552억
거절했다.
전문가들은 팀 쿡이 곧 10억 달러 이 상의 자산을 갖고 있는 억만장자가 될
원)를 기증했으며 에이즈 관련 자선기
팀 쿡은 스티브 잡스에게 간을 이식
관 프로덕트 레드에 5000만 달러를 기
해도 위험하지 않다는 자신의 건강상
현재 6600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의
증한 바 있다.
태를 체크한 보고서까지 들고 왔지만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
결국 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기 때문이다.
또한 팀 쿡은 CEO가 된 첫 해에 애 플 내부에서 매칭 프로그램을 개발해
뿐만 아니라 팀 쿡은 평소 가지고 있
직원들이 한 해 최고 1만 달러를 기부
는 재산에 비해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
할 수 있도록 했다.
으로도 알려져 있다.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6년간 400%가 상승했다. 한편 팀 쿡은 포춘이 각 분야에서 탁
기부나 자선 활동 외에도 팀 쿡은 선
2010년 팔로알토에 있는 적당한 집
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을 이끈
행을 종종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을 190만 달러에 구입했는데 그 당시
지도자 50인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
팀 쿡의 전임 CEO였던 故 스티브 잡스
그의 재산은 1억 달러 이상이었다.
렸다.
May 2015
87
AGENDA 다음 세대 위해 ‘富’ 나눈 슈퍼리치
인류 행복 위해 상속 대신 기부 선택 빌 게이츠(1955, 60)
‘기
부의 대명사’, ‘기부의 아이콘’ 등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 업자인 빌 게이츠는 2010년 워렌 버핏과 함께 설립한 ‘기빙플레지’를 설립했
다. 빌 게이츠는 기빙플레지를 통해 전 재산의 98%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빌 게이츠의 총 자산은 약 792억 달러로 한화로 약 87조2200억원에 달한다. 이미 빌 게이츠는 예전부터 세 자녀에게 각각 1000만 달러(약 110억원)씩만 물려주고 나 머지 재산은 기부할 것을 천명해 왔다. 자식들에게 자산을 물려주지 않는 것에 대 해 빌 게이츠는 “내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을 갖길 바란 다”고 말했다. 이 말대로라면 기빙플레지를 통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돈의 액수는 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렌 버핏(1930, 85)
워
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역시 빌 게이츠와 함께 설립한 기빙플레지 를 통해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미 2007년 21억 달
러 등 매년 수십 억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재산은 약 727억 달러(79조 8000억원 정도다. 그는 재산을 물려 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낄 정도 의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워렌 버핏은 2006년 빌앤멜린 다게이츠재단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2500만주를 기부하면서 재산 기부 약속 을 했다. 이후 매년 7월 남은 재산의 5%를 이들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버핏은 뛰어 난 투자실력과 기부활동으로 인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척 피니(1931, 84)
애
틀랜틱 필랜트로피즈 의장이자 세계 1위 면세점 듀티프리쇼퍼스의 창업자 척 피니도 대표적인 ‘기부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세계 제일의 면세점을 창
업한 그는 재산이 75억 달러(8조1100억원)에 달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200만 달러 (약 21억원)의 재산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 슈퍼리치 순위에서 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 오래됐다. 그렇다고 척 피니가 졸부처럼 재산을 탕진한 것 은 아니다. 그의 재산 대부분은 각종 자선단체에 전달돼 사회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항상 “부(富)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해왔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수 십 년간 자선 활동을 해왔다. 기부를 해온 사실이 공개된 것도 1997년에 이르러서다. 평소 그는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슈퍼리치로도 유명하다.
88
May 2015
고든 무어(1929, 86)
인
텔의 공동 설립자인 고든 무어는 총 69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 기부한 액수는 26억 달러. 전 재산의 37%에 해당하는 금액
이다. 이미 고든 무어는 지난 2001~2005년까지 무려 70억4600만 달러를 기부한 이력이 있다. 고든 무어 역시 2000년에 아내와 함께 설립한 고든앤베티무어재단에 보유한 인텔 주식의 절반을 기부, 이를 통해 많은 기부와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미래 세대에게 재산을 나눠주겠다”는 기부 철학을 가지고 있는 고든 무어는 환경보호와 과학기술 등 교육 분야에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 수학센터는 그의 기부로 설립된 대표적 사례다.
테드 터너(1938, 78)
CNN
의 창업자로 22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언론 재벌 테드 터 너는 부동산자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드 터너가 목장을 사들인 이유는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특히 테드 터너가 관심을 갖고 있는 야생동물은 들소. 미국 여섯 개 주(州)에 걸쳐 있는 면적 8100㎢ 초원에 목장 18개 등을 소유하고 있 다. 미국 뉴멕시코주엔 2400㎢에 이르는 목장도 소유하고 있는데 개인 소유로는 미 국에서 가장 큰 목장이다. 그는 1970~1980년대에 자기가 사들인 토지와 목장을 이용해 멸종해가던 미국 들 소를 5만5000마리까지 증식시켰다. 현재 전 세계에 분포해 있는 들소 약 50만마리 중 11%가 터너의 초원에 살고 있는 셈이다.
T. 분 피켄스(1928, 87)
미
국 석유업계의 거물이재 헤지펀드 매니저인 T. 분 피켄스는 평소 “물려받은 재산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말하며 재산을 사회로 돌려 줄 것을 약속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종 12세 때 156개 지역까지 신문을 배달하던 어린 시 절 경험을 자주 인용하는데 당시의 혹독한 경험이 오늘날 그를 만들었다고 강조한 다. 역으로 말하자면 그만큼 스스로 어려움을 경험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 다. T. 분 피켄스는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하다. 오클라호마 주립대를 졸업한 그 는 2006년 모교가 3억 달러(2900억원)를 들여 종합 운동시설을 갖춘 스포츠 빌리 지를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1억6500만 달러를 내놓았다. 기부금은 그의 이름을 딴 이 대학 축구장을 확장하고 야구장. 승마장. 테니스장. 다 목적 실내 경기장 등을 짓는데 쓰였다.
May 2015
89
AGENDA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4600억원 쾌척
‘한국판 브루킹스연구소’ 설립에 사재 출연 “미래 인재 육성할 싱크탱크 만들겠다” 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한국을 이
조
융합한 새로운 문명의 창조, 지속가능
끌어 갈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한 사회를 위한 사고의 전환, 디지털 기
목적으로 하는 ‘한샘드뷰(DBEW)연구
술의 선용과 생활의 혁명, 중국의 격변
재단’에 개인 재산의 절반인 4600억원
과 동아시아 생활방식의 창조를 제시
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샘드뷰연구재
했다.
단은 조 명예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지
한샘드뷰연구재단 관계자는 “1, 2차
난 2012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세계대전 이후 황폐화된 세계 경제 속
조 명예회장은 지난 3월26일 1차
에서 미국의 브루킹스재단에 의해 마
로 1056억원(3월26일 종가) 규모의 한
샬플랜이 처음 만들어지고 실행되며
샘 지분 60만주를 기부했다. 이를 시작
한국을 이끌어 갈 리더 육성을 목표로 사재 4600억원을 쾌척한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세계가 정상화됐다”며 “한샘드뷰연구
주도 재단에 출연하기로 해 기부 규모
단에 출연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도록 연구하고, 토론하며 미래 리더를
는 총 260만주, 3월26일 종가 기준으로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올바른 해결책
만들어내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4600억원, 4월22일 현재 5031억원 규
을 제시하는 싱크탱크가 국내에는 없
말했다.
모에 이른다.
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으로 조 명예회장은 추가 지분 200만
재단은 한국이 미래 세계의 주역이 되
193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조 명예
이번에 연구재단으로 기부되는 지분
조 명예회장은 한샘을 창업하던
회장은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
은 조 명예회장이 보유 중인 총 지분
30대 무렵부터 ‘한국판 브루킹스연구
업하고 건축설계사로 일했다. 조 명예
534만주의 48.6%에 해당한다. 재단은
소’ 설립을 꿈꿨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
회장은 한국 부엌의 아궁이를 바꿔
앞으로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는 개인
나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판 브루
주부들을 편하게 해주겠다는 목표로
과 기업, 단체의 동참을 통해 운영할 계
킹스연구소’를 구체적으로 그리기 시작
1970년 비닐하우스에 한샘의 사업장을
획이다.
했다. 미국·중국·일본 등을 다니며 네
차렸다. 당시 국내에 아파트가 보급되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한
트워크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준비 작
기 시작하며 한샘의 주방 가구는 큰 인
샘 DBWE디자인센터는 조 명예회장
업에 들어갔고 2012년 한샘드뷰연구재
기를 얻었고 1980년대 빌트인 방식으
이 매일 출근하는 장소다. 매일 새벽
단을 설립했다.
로 큰 성공을 이뤘다.
4~5시면 출근해 업무를 본다. DBWE는
한국의 브루킹스재단을 목표로 내건
1990년대에 조 명예회장은 한샘을
‘Design Beyond West and East(동서
한샘드뷰연구재단은 향후 △미래세계
종합 가구 회사로의 변신시켰다. 한샘
양 그 이상의 디자인)’를 의미하는 약
가 발전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4대 과제
이 국내 대표적인 가구 업체로 자리 잡
어로 한샘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하
연구 △미래 사회를 이끌 지도자 양성
은 1994년 조 회장은 최양하 현 회장에
고 있다. 올해엔 10년간 중단됐던 디자
△한국의 미래 창조산업 발굴 육성 등
게 대표이사를 맡기고 경영에서 물러
인공모전을 재개하기도 했다.
을 주요 연구내용으로 삼을 계획이다.
났다. 현재는 한샘드뷰연구재단 이사장
조 명예회장이 수 천 억원을 연구재
90
May 2015
특히 미래 4대 과제로 동서의 가치를
으로 재단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맞수熱戰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장
‘나비’ 잡은 ‘지니’ 침체된 업계 활력 되나 <팅크웨어>
<현대엠엔소프트>
한 때 ‘운전자의 필수품’으로 불리며 2000년 중반까지 그 성장세가 가히 폭발적이 었으나 스마트폰의 길안내 어플리케이션에 밀리며 하향세를 걷고 있는 내비게이 션 시장. ‘레드오션’으로 분류가 되기도 하고 미국 타임지에서 5년 이내에 사라질 다섯 가지 제품 중 하나로 꼽기도 하며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제조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신기술 개발을 통한 고급화와 새 먹 거리인 블랙박스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오랜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아이나비’의 팅크웨어가 ‘지니’ 의 현대엠엔소프트에 왕좌를 내 주며 시장 판도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업계가 요동 치는 모습이다. 내비게이션 시장의 새로운 얼굴이 된 현대엠엔소프트와 1위 탈환을 노리는 팅크웨 어의 전략을 살펴본다.
글 | 안지용 기자
May 2015
91
맞수熱戰 시장 전망
T맵·김기사 등 스마트폰 앱에 밀려 하향세 해외 진출·신기술 등으로 돌파구 찾기 분주
2000년
대 초반
■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규모
내 비 게
(단위:만대)
기업들이 사업을 축소, 또는
238
이션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
중단하면서 해외 진출의 길
면서 한 때 ‘운전자의 필수
도 자동적으로 끊겼다.
품’으로 불리며 2000년 중 반까지 그 성장세가 가히 폭
현재 국내 업체들은 중국 100 70
발적이었다. 2010년 180만
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은 2013년 한 해 동안 판매
대 규모로 정점을 찍었던 내 비게이션 시장은 이후 매년
유럽 시장 진출을 타진했던
된 신차가 2300만 대에 이를 2005년 ‘06
‘07
‘08
‘09
‘10
‘11
‘12
‘13
10~15%씩 규모가 줄면서 지
‘14
정도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신도
난 2013년 말에는 100만대까지 축소된
만도 등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지키
시 등 건설붐이 일면서 도로 사정이 시
지경에 이르게 됐다.
고 있다.
시각각 바뀌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비게이션을 성장
이런 가운데 주요 내비게이션 제조업
세 번째 방법은 기술력을 높이는 것
동력이 다한 ‘레드오션’으로 분류하기도
체들은 생존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들을
이다. 기기의 성능이나 지도의 정밀함은
한다. 작년 미국 타임지는 5년 이내에
동원해 가며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기본이고 카카오톡이나 소셜커머스와
사라질 다섯 가지 제품 중 하나로 내비
있다.
연동하는 등의 편의성을 갖춘 서비스를
게이션을 꼽기도 했다.
첫 번째 방법은 과거 거치형으로 시
제공하는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까지
이렇게 된 데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
중에 판매해 왔던 내비게이션을 매립형
로 SK텔레콤의 ‘T맵’, KT의 ‘올레내비’,
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내비
또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구글
‘김기사’ 등 지도 어플리케이션들의 등
게이션 업체가 시공비까지 받을 수 있
글래스 등과 연동되는 기술도 속속 선
장하면서 내비게이션 시장이 크게 위축
기 때문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거치형보
보임으로써 보다 진일보된 내비게이션
됐기 때문이다.
다 낫다는 분석이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시하고 있다.
중소 업체들의 난립으로 이미 포화
매립 시장의 핵심은 OE 수준으로 장
마지막 방법은 블랙박스 시장을 개척
상태가 된 시장도 한 몫을 했다. 여기에
착 품질과 시공능력이 뒷받침 돼야 한
하는 것이다. 블랙박스는 차량 사고시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제조사
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제품 규격과 시
원인을 밝혀내는 장비로 각광받으면서
공급(OE)으로 적용돼 나오는 내비게이
공 작업의 조기 파악을 위해 신차 출시
최근 몇 년간 운전자들의 필수아이템으
션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소식에 업체들은 주시하고 있다.
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 포화 및 침체에 따라 한 때 많게
두 번째 방법은 해외 진출이다. 국내
지난해 블랙박스 연간 시장규모는 약
는 50개 이상까지 늘어났던 제조사도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기술 경쟁력은 글
130만대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지금은 자체 지도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로벌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
2012년 50만대에서 2년 만에 2배 이상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현대엠엔소프트,
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미국과
급성장한 규모다.
92
May 2015
판도 바뀐 내비게이션 시장
현대엠엔소프트 창사 17년 만에 1위 등극 팅크웨어 ‘투트랙 전략’ 앞세워 재기 노려
‘운
전자의 필수품’으로 불리 며 2000년대 중반까지 가
었던 것은 기업 내부에서부터 장
■ 양사 비교 현대엠엔소프트
회사명
팅크웨어
파른 성장세를 구가했던 내비게
지니
제품명
아이나비
이션 시장. 그러나 최근 스마트
1701억원
매출액(2014)
1595억원
폰의 대중화로 ‘T맵’, ‘올레내비’,
157억원
영업이익(2014)
44억원
‘김기사’ 등 내비게이션 전용 어
현대엠엔소프트는 2005년 현 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신차 출시 때 기본으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시장 은 급격히 잠식당했다.
기적인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탑재되는 순정형 제품으로 승부 를 걸기 시작했다.
매출 부문서 내비게이션 업계 1위에 올
현대기아차 신차에 현대엠엔소프트
또한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랐다. 2013년 전년 대비 매출 50%를 기
의 주력 제품인 ‘지니’가 탑재되기 시작
초중반 중소업체들이 난립하면서 파이
록한 1502억원으로 업계 2위이던 파인
하면서 순정형 내비게이션의 판매량은
나눠먹기 싸움이 심했던 터라 시장이
디지털을 따돌린 지 약 2년 만이다.
2010년 16만6000대에서 지난해 41만
포화상태에 빠르게 접어든 점도 하향세 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실적에서 현대엠엔소프트의 매출은 1701억원이었다.
한 때 50여개에 달했던 제조업체는
이는 ‘아이나비’를 앞세워 기존 1위
현재 현대엠엔소프트, 팅크웨어, 파인디
자리를 지켜왔던 팅크웨어와 200억원
지털, 만도 등이 80%의 시장점유를 가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져가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다. 시장은 침체돼 있고 레드오션으로까
팅크웨어의 지난해 매출은 1595억원 이었다.
8000대로 연평균 26%씩 증가했다. 판매량이 현대엠엔소프트의 매출 증 가로 이어진 것은 물론이다. 2011년부터는 ‘업계 1위’, ‘글로벌 톱’ 을 기치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 드하고 이듬해에는 그동안 공급하지 않
지 분류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 제조업
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엠엔소
았던 블랙박스 하드웨어(단말기) 사업
체들은 저마다의 새로운 전략으로 돌파
프트의 매출은 829억원에 불과했고 당
에도 진출해 B2C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
구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시 1위였던 팅크웨어(1935억원)와는 두
어가고 있다.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현대엠엔소프트 순정형 내비로 승부
하지만 현대엠엔소프트는 모회사인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내비게이션 시
현대기아차 성장과 지원, 수입차 순정시
장에서 ‘지니’를 앞세운 현대엠엔소프트
장 매출 증가로 매년 30%에 달하는 무
가 창립 17년 만에 ‘아이나비’로 유명한
서운 성장을 거듭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도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절반 이상 점유 율을 차지하고 있다.
팅크웨어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업계의
여기에 팅크웨어가 매출면에서 정체
국내에 시판되는 수입차에도 내비게
얼굴로 등극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기를 맞으며 주춤거리는 사이 지난해
이션을 대량으로 납품하면서 매출이 크
모습이다.
4년 만에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데
게 올랐다.
지난 3월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 르면 현대엠엔소프트는 창사 17년 만에
성공했다. 현대엠엔소프트가 1위에 오를 수 있
현대엠엔소프트는 창사 17년 만에 1위에 오른 만큼 기존 소프트웨어는 물
May 2015
93
맞수熱戰 판도 바뀐 내비게이션 시장
론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하드웨어 완
■ 양사 매출액 추이
(단위:억원)
제품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더욱 늘려 팅크웨어
2160
나갈 방침이다.
현대엠엔소프트
1935
또한 지난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
1793
을 해외에서 거둔 만큼 해외 시장 개척
1774
에도 힘쓸 계획이다.
1701 1595
1502
팅크웨어 흑자 전환으로 재도약 준비
994
17년 동안 왕좌를 수성해 온 팅크웨 어는 2009년 2200억원 넘는 최대 실적 을 마지막으로 하락세다. 2013년에는 영업이익 14억원을 내긴
829 638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했지만 부실 채권 등 영업 외 손실 부 분을 털어내면서 당기순손실까지 기록 했다. 그래도 위안을 삼을 만한 점은 지난 해 영업이익이 44억원에 달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팅크웨어는 그동안 메인 제품인 ‘아 이나비’를 통해 일반 시판형 시장을 주 로 공략해왔고 90%에 이르는 대부분의 매출도 여기서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겨냥해 아이나
이엔드 내비 시장을 공략 중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캐시카우였던 내비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은
게이션에 더해 신성장동력으로 효자 노
물론,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젊은 층도
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블랙박스 사업
끌어오겠다는 복안이다.
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X1은 가격이 80만원대로 기존 최고 급 내비보다 10만원 가량 더 비싸다. 그럼에도 월 5000대 가량 꾸준히 팔 리는 등 반응이 좋다. 최근 출시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출시 20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이루 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블랙박스 판매량 이 증가하면서 내비게이션 매출을 앞 질렀다. 지난해 블랙박스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내비게 이션 매출을 앞질렀다. 전체 매출 1595억원에서 블랙박스
비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공급하고 있지
또 다른 전략은 이통사 고객을 대상
가 약 40%를 차지하고 내비게이션은
만 아직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
으로 ‘T맵’처럼 아이나비 어플리케이션
30%, 태블릿PC 등 기타 매출이 30%
는 상태다.
을 직접 서비스하는 것이다.
수준이다.
자동차 순정시장에서 현대엠엔소프
오랜 기간 내비게이션 1위 업체로서
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B2C 시장
의 노하우가 있는 축적돼 있는 만큼 경
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상품
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과 수출 강화로 전세를 뒤집겠다는 복 안을 팅크웨어는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투트랙 전략’으로 현대엠 엔소프트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시판형 내비 제품에 3D와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X1’을 개발, 하
94
May 2015
블랙박스 시장서 1위인 것은 두말하 면 잔소리다. 스마트폰이란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투트랙 전략과 함께 3월부터는 국내
내비 시장의 성장세는 현 수준에서 정
수입차에 대한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
체될 것으로 보인다. 팅크웨어는 블랙박
강화에도 나섰다.
스를 통해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증강현실 솔루션과 지능형 운전자보
기대된다. 이제 팅크웨어를 내비 업체보
조시스템(ADAS) 등 프리미엄 제품 라
다는 블랙박스 업체로서 더 인식해야
인업을 강화한 것.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내비게이션 업계 새 먹거리는
1000억 시장 블랙박스로 돌파구 마련 증강현실·웨어러블 연동 등 신기술 개발도
내
비게이션 업체들이
보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T맵’, ‘김기사’ 등 스
길안내를 제공한다.
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타
익스트림 AR은 다음 경
격을 받으면서 새 먹거리
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찾기에 분주한 양상이다.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업체들은 증각현실, 음
예보’ 기능을 갖췄으며 안
성 구동 등 신기술 개발과
전운행구간 및 과속카메라
차량의 성능과 상태 등을
단속구간 등 운행 구간에
기록하는 블랙박스 등을
따라 경로선을 다른 색상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X1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익스트림 AR.’
통해 침체된 상황을 돌파
으로 보여준다. 해 우후죽순 난립하던 업체들이 어느
아울러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알려
특히 블랙박스는 차량 사고 시 원인
정도 정리되면서 블랙박스 시장은 기존
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앞차의 움직
을 밝혀내는 장비로 각광받으면서 최근
내비게이션 업체들과 몇몇 중소업체들
임을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 신호
몇 년간 운전자들의 필수아이템으로 인
로 양분됐다. 현재 국내 블랙박스 시장
등 변경을 알려주는 ‘신호등 변경 알림’
기를 끌고 있다.
에서는 내비게이션에서 2위로 밀려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실사 3D 지
지난해 블랙박스 연간 시장규모는 약
팅크웨어가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
도를 갖춰 보다 정확한 경로 파악이 가
130만대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로 30~35%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
능하다.
2012년 50만대에서 2년 만에 2배 이상
지하고 있다. 미동전자통신의 ‘유라이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소프
급성장한 규모다.
브’가 18~20%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트맨 S681V’는 음성으로 구동 가능한
아이트로닉스의 ‘아이패스’가 14~20%
기능을 갖춰 운전 중 손으로 조작해야
로 3위에 올랐다.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음성 구동은 길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블랙박스가 차량용 필수 액세서리로 인식되면서 고객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안내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정보, 영화
있고 특히 해외 시장에서 국내 제품을
재원씨앤씨의 ‘아이로드’가 11~13%,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내비게
‘다본다’가 11~13% 등이 4, 5위로 뒤를
이션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
따르고 있으며 나머지 시장은 막 블랙
또한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떠오
하고 있다
박스 시장에 뛰어든 내비게이션 업체들
른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 가능한 내비
과 블랙박스 제조 전문 중소업체들이
게이션도 선보였다.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도입 초기인 2011년만 하더라도 기존 내비게이션 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등의 기능도 조작이 가능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
조업체들과 시장에 뛰어든 중소업체들
내비게이션 고급화에도 집중하고 있
마트워치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맵
이 난립하면서 한동안 과열양상을 나타
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X1’은 내비게
피’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 스마트워
냈다.
이션에 증강현실 솔루션인 ‘익스트림
치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AR’을 탑재해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
있다.
하지만 블랙박스 도입 4년째인 지난
May 2015
95
공감36.5
행복 나눔ㆍ가치 경영 - 한라그룹 ‘나눔과 베풂을 통한 아름다움 세상 만들기’에 나선 한라그룹은 체계적, 지 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주력 계열사인 만도와 한라건설의 사회봉사 단을 창설, 이를 중심으로 나눔의 가치와 실천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여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라그룹은 교육과 스포츠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 동에 나서고 있다.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故 정인영 창업회장이 설립한 한 라대학교를 통해 학생 중심과 취업에 초점을 둔 학사 운영으로 중부권 명 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몽원 회장은 불모지였던 국내 아이스하키의 도약을 위해 첫 실업팀인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해 아시아 정상권 수준으로 끌어 올려놓았다.
96
May 2015
글 | 안지용 기자
만도 CSR
“돈도 잘벌고 사회공헌도 잘하자” 기업이념 따라 자매결연·지역봉사 활발 라그룹의 경영이념은 ‘사
한
원은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
회에 기여하는 경영’이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원거리
다. 이에 기업 활동으로 발생
통학에 쓸 자전거 77대를 전
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여
달하는 데 활용됐다.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
사내의 원활한 소통과 바람
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것이
직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활
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활동을
동하는 ‘가치창조위원회’도 나
꾸준히 전개해 왔다.
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몽원 회장은 작년 한라그 룹의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만도는 체계적,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만도 사회봉사단’을 창설, 나눔의 가치와 실천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은 사회복지시설에서 김장독을 묻 는 만도 사회봉사단.
“돈을 잘 벌면서도 사회적으
가치창조위원회 직원들은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밥퍼 나눔’ 활동을 만
로 공헌하는 기업을 이 시대가 요구하
택, 원주, 익산의 만도 사업본부에서 따
도의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 전파한
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피력
로 이뤄지던 소규모 봉사활동을 본격적
주인공이다.
하기도 했다.
으로 확대한 것.
이 밖에 만도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한라그룹은 일시적, 산발적으로 진행
만도는 모든 임직원이 1개 이상의 자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각 지
돼 왔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지
원봉사단에 가입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역복지시설과 협약을 맺어 매월 정기적
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으로 청소, 집수리, 1일 부모 등의 활동
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만도 사내에서는 이밖에 기부문화 정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임직원들의
착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만도 임직
특히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각종 활동에
원들은 어린이재단과 함께 ‘1팀 1아동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봉사, 연탄배달,
대한 성과를 높여 가고 있다.
결연 캠페인’을 전개, 매월 21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도서관지원 사업과 사랑
아동에게 5만원의 결연 후원금을 지원
의 헌혈캠페인 등 매년 진행되는 정기
하고 있다.
적인 활동에는 만도 직원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단순한 성금모금과 전 달, 특별한 날에만 진행하는 행사 차원
이 이뤄지고 있다.
에서 벗어나 임직원 스스로 봉사활동에
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참여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매월 급여의 1000원 미만 끝돈(우수리)
자동차 부품 기업인만큼 교통사고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실천의 기
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정기적으
인해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이웃들에
쁨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적 사회공헌
로 기부하고 있다. 2012년 5월에는 전기
게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랑의 오뚝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풋루스’ 출시를 기념해 어린이
휠체어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교통
재단의 ‘드림바이크 캠페인’을 위해 모
사고 피해자와 어린이들이 고난과 역경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을 딛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
한라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만도는 ‘만도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보다 체계 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평
만도가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1200만
가족들도 참여하고 있다.
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May 2015
97
공감36.5 한라건설 CSR
사업장 인근 현장서 매월 선행 펼쳐 한라 나눔회 중심 집수리·복지시설 정비 앞장 라건설 임직원들은 매년
한
그리고 외국인전용병원 리
초 ‘나눔 문화가 자연스
모델링과 생필품, 의약품 등을
럽고 일상적인 기업’이라는 회
제공해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사의 목표를 되새기며 한해를
있다.
시작한다.
회사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 목표에 발 맞춰 한라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한라
설은 모든 임직원이 1년에 한
나눔회’를 조직해 사랑 전파에
번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경
힘쓰고 있다.
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 며 나눔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 키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기
한라 나눔회는 정기적으로 한라건설 임직원들은 각 지역 및 현장의 사업장에서 매달 ‘1현장 1선행 운동’을 펼치며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은 청주지역 현장 사우들이 복지관을 방문 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획하고 있다.
성금을 모아 생계유지에 어려 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매월 지원하고 있으며 꾸준히 봉사
한라건설은 사회공헌활동 독려 차원 에서 ‘1현장 1선행 운동’을 실시하고 있 다.
장과 함께 움직이며 송파구 내 사회복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한라 나눔회
지관과 보육원을 꾸준히 후원했다.
회원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강동구의 마
또한 한라대학교가 위치한 강원 원주
을을 찾아 진행하는 ‘사랑의 1004 김장
각 현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있는
시의 복지관에 전자피아노와 텔레비전
나누기’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
복지관이나 양로원 등을 찾아 사랑을
을 지원하는 등의 나눔 경영을 실천 중
울을 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달하고 이미지도 끌어올리는 일석이
이다.
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2011년 동부간선도로확장 공사 기간 에는 현장 인근에 소재한 창동종합사 회복지관에 매달 방문해 급식배달과 청 소, 중랑천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회공헌 차원서 아이스하키팀 운영 건설업 특성 맞는 봉사 강점 한라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봉 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라건설과 송파복지관이 함께하는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 한라건설의 사 회공헌활동 중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비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산의 원마운트스포츠몰 현장에서
이쁜집 만들기’라는 의미의 ‘한송이’ 사
정몽원 회장은 평소 비인기종목으로
도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
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분류돼 있는 아이스하키야 말로 기업의
사지원과 설거지, 주변 청소 등의 봉사
개선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가 필요한 종목이라고 역설해 왔다.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의 한 부분을
이에 한라건설은 열악한 환경 속에
분당선 1공구 현장에서는 성동노인종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초
서도 지난 1994년 ‘안양한라 아이스하
합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생신 잔
기진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경우
키단’을 설립, 대부분의 기업이 외환위
치와 성금 전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가 많다는 사실을 착안, 외국인 근로자
기 등을 거치며 팀을 해체했지만 지난
전용병원 개원을 지원했다.
15년 동안 팀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한라건설 본사 역시 현
98
May 2015
[화보] 나눔과 베풂을 통한 아름다움 세상 만들기!
만도는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어린이재단과 함께 ‘드림바이크 캠페인’ 을 통해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77대의 통학용 자전거를 전달했다.
한라건설은 본사가 있는 송파구 인근의 소외계층들에 매년 연탄을 배달하며 사 랑과 나눔의 온정을 함께 하고 있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선수들은 매년 어린이들에게 스케이트 교실 등을 열어 문화체험과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부터 한라그룹 계열사인 목포신항만이 명도복지관과 함께 매년 ‘호남지 역 지적장애인 볼링대회’를 개최, 지적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전한 여가 생활 창출에 나서고 있다.
한라마이스터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대부도 종현마을과 홍천 노일리마을 등 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를 나서고 있다.
한라스택폴은 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 지역 저소득 가정 자녀들 가운데 모범 학생 10명을 선정,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적립해 모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May 2015
99
공감36.5 교육·스포츠 CSR
한라대 취업 특화전략으로 명문사학 발돋움 故 정인영 회장 기술 인력 양성 위해 설립 라그룹은 창업자이자
한
대학 무역통상학과가 산업자
배달학원설립자인 故
원부 지원 2007년 e비즈니스
정인영 회장이 1995년 한라
대학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대학교를 설립하며 인재양성
성과를 거뒀다.
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9월에도 한라누리사
고인은 평소 기술 인력 양
업단이 교육인적자원부에
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
서 시행하는 전국 130개 누
었을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
리 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
서 기술 인력의 현장 적응 능 력이 매우 부족하며, 산업 구
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기술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설립한 한라대학 교. 한라그룹의 전폭적 지원 아래 한라대학교는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을 거 듭해 왔다.
조가 고도화되어 가면서 그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점 을 몸소 체험하며 느꼈다.
사업단에 선정됐다. 특히 한 라누리사업단은 2009년 9월 누리 사업 최종 평가에서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평가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강
1위를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고인은 이 문제를 다소나마 완
원도에서는 유일하게 9개 평가지표 중
또한 2001년부터 취업과 진로 교과
화시킴으로써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도
7개 평가지표에서 톱10에 올랐고 교육
목을 도입하는 등 그동안 체계적인 취
움이 되는 것은 물론 기업 이윤의 사회
환경 부문 외 학생교육 및 성과, 장학
업특성화 교육과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환원과 기술인력 양성에 직접 참여 한
등 부문별 종합 순위에서도 3개 부문이
취업지원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취업과
다는 취지에서 한라대학교를 설립했다.
모두 톱10에 들었다는 것이었다.
진로 교과목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
한라그룹의 전폭적 지원 아래 한라
이는 한라대학교가 전국적으로도 매
해 진행하는 정규과목으로 진로 설정에
대학교는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을
우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서부터 입사 시까지 취업에 관한 모든
거듭해 왔다.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으
점을 인정받은 것이었다.
것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 매 학기 큰
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방대
이처럼 한라대학교가 우수한 결과
로서 특화전략을 강화해 서울 소재 대
를 얻은 것은 2004년 강원도 및 충청북
기업체 현장실습과 산업시찰은 실질
학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도 전역의 기계자동차 분야에서 유일하
적인 취업교육이 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특히 모든 대학에 있는 학과나 학부
게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
는 생동감 있는 현장실습을 통해 산업
에 대한 백화점식 나열을 지양하고 꾸
업인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선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준히 시장 수요에 맞춰 취업에 유리한
정돼 이후 교육여건을 크게 향상시켰기
기업에는 우수인재 육성과 발굴기회를
방향으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공, 취업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06년 자동차공학부는 중
이듬해인 2007년 6월에는 공과대학
앙일보가 시행한 전국 대학평가 부문별
이 산업자원부의 공학혁신센터 지원 사
지방 사립대의 위기와 청년실업이 사
종합 순위 중 교육환경 부분에서 1위를
업에 선정된 데 이어 7월에는 경영사회
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한라대
100
May 2015
윈-윈 효과가 되고 있다.
학교의 이 같은 노력은 학교의 위상을 높이며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지위를 강 화시켜 나가고 있다. 정몽원 회장 아이스하키 발전 이끌어 정몽원 회장은 평소 아이스하키야 말 로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의 투자가 필요한 종목이라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 한라그룹이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검 토할 때인 1992년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절대적 지원에 힘입어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불모지였던 국내 아이스하키의 수준 을 아시아 최정상권으로 이끌었다. 사진은 처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2008-2009 시즌.
실업팀이 전무한 상황이었으며 팀 창단
에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안양 아이스
겨 준 일본 팀을 상대로 정규리그 2연
은 모든 아이스하키인들의 소망이었을
링크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패의 여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도였다.
일본과 중국에서 열리는 원정경기도 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라그룹으로서도 당시 여건상 어려 운 결정이었지만 1994년 사회적 책임을
말에는 가능하면 보러 가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2003년 아시아리그 창설 이후 한국 팀이 처음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다하는 기업의 역할이라는 대승적 차원
정 회장은 팀을 아시아리그 최정상에
정규리그와 포스트 시즌을 휩쓴 통합우
에서 실업팀 창단을 결정, ‘만도위니아’
올려놓고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꿈
승이라는 점은 국내 아이스하키의 새로
의 이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을 가지고 있다. 매년 참가하는 아시아
운 역사가 됐다.
21년이 지난 현재는 ‘안양한라 아이스
리그를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인 일본
하키단’으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오고
팀들과도 격차를 많이 좁혔다.
있다.
이에 아이스하키단은 2008-2009 시
2010-2011 시즌에는 정규리그 4위에 그쳤지만 당당히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2년 연속 아시아리그 재패를 이뤘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이 창단된 것
즌을 맞아 한국의 ‘웨인 크레츠키’로 불
연이어 아시아리그를 재패하면서 아
은 열악했던 국내 환경에 매우 뜻 깊은
리는 심의식 감독, 역대 최고 특급 용병
이스하키팀은 한국 아이스하키의 수준
일이었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의 창
인 브락 라던스키, 겨물급 신인 영입 등
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었다.
단으로 IMF 이전까지만 해도 석탑건설,
을 통해 전력 향상을 이끌었다.
현대오일뱅커스, 동원 드림스 등 4개의
이러한 밑거름은 ‘2007 창춘 동계 아
그 결과 아이스하키단은 2008-2009
시안게임’,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쾌
아시안게임’, ‘2011 국제 아이스하키연
매년 3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드는데
거를 이룩했다. 한국 팀 사상 최초였다.
맹 세계 선수권 디비전 그룹 A대회’ 등
비해 마케팅 효과는 낮은 비인기종목이
1928년 국내에 아이스하키가 보급된 이
세 대회 연속 동메달 수확이라는 결과
라 다른 구단처럼 문을 닫는 게 당연해
래 80년 만에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로 이어졌다.
보였지만 주력 기업이었던 만도기계 등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에도 팀은 플레이
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어려움을 겪으면
오프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실업팀들이 만들어졌다.
서도 아이스하키단을 유지했다.
현재 정 회장과 아이스하키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정 회장
다음해인 2009-2010시즌에서는 정
은 아이스하키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이러한 배경에는 정 회장의 아이스하
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아이스하키
소속팀의 국가대표 선수 10명을 핀란드
키 사랑이 때문이었다. 정 회장은 평소
단은 전 시즌 준결승에서의 패배를 안
리그에 진출시켜 대비하고 있다.
May 2015
101
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 CJ그룹
유통 전분야 폭넓은 협업 시너지 증폭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력 있는 무기로 부상한 협업(collaboration)은 이미 세 계 경제의 시대적 조류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추구하는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보여주고 있다. 식품·바이오·유통·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우뚝 선 CJ그룹 은 총수인 이재현 회장이 구속 및 건강상 이유 등으로 경영공백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1월 ‘전략기획 협의체’를 신설해 계열사와 파트너사 간 협업을 이끌고 있다. 또한 식품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각 사업분야 별 활발한 협업으로 국내 를 대표하는 문화기업으로써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를 장식할 열두 번째 기업은 CJ그룹이다. 글 | 안지용 기자
102
May 2015
CJ그룹 협업 전략
전략기획 협의체로 협업 시너지 노려 통합 마케팅·사업 공유 등 내실 강화 다져 품·바이오·유통·엔터
식
특히 지난해 9월 더플레
테인먼트 등 사업군을
이스의 오픈을 기념해 8개
완성하며 글로벌 생활문화
브랜드 매장에 ‘강남 테이
기업으로 우뚝 선 CJ그룹.
스티 로드’를 콘셉트로 통
하지만 총수인 이재현 회
합 배너를 설치하고 더플레
장의 경영공백이 장기화 되
이스 정보와 브랜드별 맛집
면서 2013년 7월 이후 지금
지도, 8개 브랜드 스페셜 쿠
까지 손경식 회장을 중심으
폰이 포함된 통합 리플렛을
로 한 그룹경영위원회를 통
4만명에게 무료 배포하는
해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
등 통합홍보를 전개했다.
중이다.
강남역 외에도 CJ그룹은
CJ그룹은 지난해 1월 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요 계열사 전략기획책임자
‘CJ스퀘어’와 도산대로 있
(CSO) 30여명으로 구성된
는 ‘CGV청담씨네시티’ 역시
‘전략기획 협의체’를 신설했
빕스, 제일제면소, 투썸커
다. 이 회장의 부재에 따른
피, 비비고 등 외식브랜드와
경영공백을 메우고 지주사
Mnet, CJ CGV 등 문화공간
와 계열사 간 전략공유 및
이 집결돼 있다.
협업 체제뿐만 아니라 다양
같은 브랜드를 두고 계열
한 분야에 걸친 파트너사 협
사들이 사업 영역을 달리하
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면 서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다는 복안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이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계열사,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전략기획 협의체’를 신설, 내실을 다지면서 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강남역 일대에 계열사 간 협업을 위해 조 성된 ‘강남CJ타운’의 지도.
전략기획 협의체는 매달 한 차례 회
성한 ‘강남CJ타운’을 들 수 있다.
는 협업 방법도 시너지 효과 를 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CJ제일제당이
의를 열고 이 회장의 부재 이후 위축된
CJ그룹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에 이
내식, CJ푸드빌이 외식 부문을 맡아 내
계열사의 전략기획 역량을 높여 협업
르는 강남대로 좌우에 빕스 다이너, 비
식-외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
을 통한 창조경제 실천의 역할을 담당
비고, 차이나팩토리, 뚜레쥬르, 투썸플
을 구사하고 있다.
하고 있다.
레이스, CGV, 올리브영, 더플레이스 등
CJ푸드빌은 미국 LA 인근 지역에 비
협의체의 활약이 계열사 간 협업의
총 8개의 브랜드를 밀집시켜 강남CJ타
비고 레스토랑 3곳을 운영해 현지인들
결과물로 나타난 대표적 사례는 CJ그
운을 조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마케
이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룹이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일대에 형
팅을 전개하고 있다.
하고 있다.
May 2015
103
연중기획 식품 분야 협업
이재현 회장 “좋은 식품에는 농업 경쟁력 필수” 學·政 협력 국내 첫 종자 법인 CJ브리딩 출범 그룹은 평소 이재현
CJ
양파, 탈피감자, 절단채소 등
회장이 “좋은 식품
전처리 농산물 공급 사업을
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원
신규로 추진하고 앞으로 영
재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유아 급식용 소분·소포장 공
반드시 농업 경쟁력이 갖춰
급사업 등으로 규모를 확대
져야 한다”라는 경영 철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쌀, 양파,
바탕으로 식품사업을 전개
마늘, 고추 등 공급규모가
해 왔다.
크고 품질관리 및 연중 지속
이 회장의 좋은 식품에 대 한 소신은 지난 10여년 동
지난 3월26일 CJ인재원에서 열린 ‘CJ브리딩 출범식’에 참가한 여인홍 농림축산식 품부 차관(사진 앞줄 중앙)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문병석 CJ 브리딩 대표이사(좌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안 가공식품에 적합한 최적
적 공급이 필요한 품목은 농 가 조직화 및 산지계약재배 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위생
의 농산물 품종 개발 및 보급 활동으로
공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3월 말 CJ그룹은
이는 농협중앙회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월드스타 싸이
농수산업 협업 모델 구축과 함께 국내
국산 농산물 공급을 점차 확대해 나가
와 협업을 진행, 새로운 개념의 파티 음
첫 토종 종자 법인 ‘CJ브리딩’을 출범시
고 있다.
료 ‘오버&오버’를 출시했다.
켰다.
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경기불황과 영업규제 등
오버&오버는 싸이가 제품 기획부터
CJ브리딩은 앞으로 쌀·콩·녹두·고추·
으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우리 농가의
원료 선정, 맛에 이르기까지 개발에 적
배추·참깨·김 등의 우수 종자를 연구·개
지속적인 농산물 공급확대가 어려울 것
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특색이다.
발(R&D)하고 개발한 종자를 농가에 보
으로 예상, 지난해 1월부터 농협안성농
오버&오버는 ‘그린 커피빈’에서 추출
급하게 된다.
식품물류센터를 통해 식자재 업계 1위
한 천연 카페인 성분과 간 건강에 도움
업체인 CJ프레시웨이에 식자재용 농산
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울금’ 등 천연
물 공급 사업을 추진하며 시작됐다.
성분을 활용했다.
이를 위해 학계·정부기관은 종자 품 종 기초연구를, CJ브리딩은 시험재배 단 계의 R&D를, 농민들은 확대재배를 각
농협은 지난 한 해 동안 CJ프레시웨
카페인 함량이 30㎎으로 기존 에너
각 맡는 협업으로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이에 영유아 급식용 농산물, 대형 프랜
지 음료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함
높이게 될 전망이다.
차이즈용 딸기, CJ제일제당 햇반용 쌀
량을 낮췄다.
또 3년 내 농가 또는 농민단체 등이
등 130억 원의 농산물을 공급한데 이어
울금 이외에도 쌀배아 추출농축액과
참여하는 종자농업법인으로 전환하고
올해는 400억 원까지 공급량을 늘려 나
효모추출물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하는
7개 이상의 우수 종자를 확보하는 한편
갈 예정이다.
등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 파티나 술자
850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종자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농업 경쟁력을 위한 협업은 농산물
104
May 2015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4천
리 등 어느 상황에서든 몸을 혹사하는
290㎡(1300평)의 전처리 상품화 센터
대신, 부담 없이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음
를 갖춘 농협안성농식품류센터에 탈피
료를 추구하는 제품이다.
유통 분야 협업
CJ대한통운 실버택배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CJ오쇼핑 사업 특성 살려 中企 해외진출 도와
CJ
9500억원이 넘어갔다.
협업을 통해 서울을
실제로 CJ오쇼핑이 2014년
비롯한 경기·부산·인천·대구·
중국, 인도, 일본, 태국 등 해
대전·충청·경상 등 23개 시·
외 7개국, 9개의 지역에서 운
구 지역에서 53개의 실버택배
영 중인 홈쇼핑 합자법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를
지난해에만 2420억원의 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국 상품이 판매됐으며 여기
대한통운은 지자체와
지난해 12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지역에 실버택배 서울 1호점이 개소된 후 서울 지역
CJ대한통운이 각 지역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운영하는 실버택배사업. 현재 23개 시·구 지역에서 53개의 실버택배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2016년 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진은 CJ대한통운 직원이 채용박람회장에서 어르신에게 실버택배에 관해 설명을 하는 모습.
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로부터 협업에
은 해외진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
대한 제의나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한다.
에서 약 80%가 중소기업 상 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1500억원에 비해 30%
나 증가했다.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서울
신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루
뿐만 아니라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
패션위크 공식 후원사 등의 활동을 통
3시간~4시간 정도 교대로 근무하는 방
함으로써 유통업체 본연의 특성을 협
해 K-패션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물량에 따라
업을 실천함과 동시에 CSV(Creating
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한국패션디자
월 최대 100만원 이상까지 소득을 얻을
Shared Value도) 실행하고 있다.
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 가운데 매년
수 있다. 근무시간이 길지 않고 전동 장
CJ오쇼핑은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
비를 사용해 신체적으로 부담이 가지
을 인정받은 락앤락, 리체나, 해피콜, 도
않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면서 안정적으
깨비방망이, IPKN 등 다수의 중소기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은 K-패션을 후
로 일을 할 수 있어 실버택배원들의 호
을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원하는 동시에 패션사업의 역량을 강화
응도도 높다.
바 있다. 또한 국내 협력업체를 대상으
해 홈쇼핑 패션 리더로서의 위상도 높
CJ오쇼핑은 올 2월 현재 글로벌 네트
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설명회와 현
인다는 측면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
워크를 통해 전 세계 7개국, 9개의 사이
지 MD 초청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제품
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트에서 홈쇼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
이러한 사업의 장점을 살려 CJ오쇼핑은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7명을 선정,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 업 브랜드 ‘CFDK’를 선보였다.
CFDK 디자이너 라인은 구연주, 최진 우 디자이너의 ‘제이쿠’의 리미트드 에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해 판로
CJ오쇼핑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데
디션과 계한희, 권문수, 이정선 디자이
개척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뷔한 중소기업의 제품 숫자는 시간
너의 제품 등이다. CJ오쇼핑은 협업 브
특히 디자인과 기능성 등 제품 경쟁
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2007년부터
랜드를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3년 내
력은 갖추고 있지만 해외시장에 대한
2014년까지 해외 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2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
경험이 없는 협력업체에 대해 CJ오쇼핑
판매된 국내 기업의 누적판매 실적은
이다.
May 2015
105
연중기획 엔터테인먼트 분야 협업
글로벌 네트워크 앞세워 亞 공략 나선다 한·중 합작 영화 등 중국 진출 준비 완료 악, 영화, 드라마 등을
음
동 제작한 드라마 ‘오늘도
통해 전 세계에 한류
청춘(Forever Young)’이 현
붐을 이끌고 있는 CJ E&M
지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은 콘텐츠의 다양성에 걸맞
VTV3에서 지난 12월부터
은 협업으로 우리나라를 문
방영되기 시작했다.
화 강국으로 만드는데 앞장
또 앞서 지난해 12월 개
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봉한 한·베 합작영화 ‘마
음악 외에 영화, 애니메이
이가 결정할게2(De Mai
션, 문화 등 분야까지 그 범
Tinh2)’도 베트남 영화 사상
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
새로운 먹거리로 애니 메이션 사업을 선택한 CJ
CJ E&M은 20여년 간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 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영화 ‘수상한 그녀’(왼쪽)를 모티브로 한·중 합작을 통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20세여 다시 한 번’의 포스터.
E&M은 첫 시작을 코레일
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 권도의 확산을 위해서도 CJ
과 함께 했다. 지난 3월 CJ E&M은 문화
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구축한
E&M은 팔을 걷었다. 지난 2월 태권도
창조융합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사업부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국가별 사업
종합 콘텐츠 회사 ‘K타이거즈’와 태권
출범식과 함께 TV 애니메이션 ‘로봇트
자와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 현지화 등
도 문화 콘텐츠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레인 RT’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을 꾀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
한 것.
코레일과 CJ E&M은 ‘로봇트레인 RT’
를 낸다는 전략이다.
CJ E&M은 K타이거즈와 지난해 4월
를 공동기획,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들
CJ E&M은 거대 시장인 중국 진출이
유튜브 내 태권도 영상 콘텐츠 확산을
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올 상반기 중 이뤄진다. 한·중 합작영화
위한 MCN (Multi-Channel Network)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
‘평안도’와 ‘20세여 다시 한 번’ 등이 개
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십을 체
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한류 문화 확
봉을 앞두고 있다.
결한 데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산, 그리고 국내여행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현 감독의 ‘평안도’는 스릴러 장 르로 경험이 많은 국내 기획력에 한·중
외 태권도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글로벌사업팀,
제작 스태프들의 협업으로 제작된 글로
특히 양사는 태권도 공연사업 및 태
중국사업팀, 기획제작팀, 캐릭터사업팀,
벌 프로젝트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권도 영상 콘텐츠 제작·유통을 위해 공
투자마케팅팀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애
국내에서 86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동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니메이션 투자, 기획, 배급, 캐릭터 상품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새롭게 만든
사업 등을 진행하며 애니메이션 산업의
한·중 합작영화다.
활성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은 영화
106
May 2015
베트남에서도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국영 VTV와 공
K타이거즈는 이번 협약으로 CJ E&M 의 방송, 디지털 사업 및 마케팅 역량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라는 목표에 한 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반성장
1200억 펀드로 ‘히든 챔피언’ 육성 나서 종자 개발·기술 지원 등 우수 농가 활성화도 그룹은 작년 9월부터
CJ
룹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
동반성장위원회와 우
될 수 있도록 민간 공동투자
수 ‘히든 챔피언 기업’을 발굴·
기술개발과 구매 조건 신제품
육성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
개발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
업화를 지원하는 동반성장·상
이다.
생협력을 시작했다. CJ그룹은
농가를 후원하는 동반성장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품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질 향상, 농가 동반성장, 소상
CJ제일제당은, 쌀, 콩, 고추 작
공인 지원 등 크게 4개 분야 의 상생 활동을 강화한다.
작년 9월 CJ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인 및 농민과 함께하는 CJ그룹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히든 챔피언 기업 발굴과 농민과의 동반성 장을 다짐했다. 사진은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왼쪽)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앞으로 CJ그룹은 CJ제일제
물에 대해 일부 농가와 종자 개발, 기술 지원 등의 협업을 통해 우수 농가 활성화에 앞
당,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 E&M 4사
CJ그룹 식품 계열사들은 우리 농산
장서고 있다. CJ오쇼핑은 ‘1촌1명품’ 사
가 은행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1200억
물 사용량을 현재 9000억원에서 1조원
업을 통해 70여개 우수 농가 상품을 발
원 상당의 상생펀드를 협력 중소기업의
으로 확대한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을
굴해 수수료 없이 판매하고 있다. 이를
성장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비롯한 외식사업 부문에서 지역의 제철
위해 전문 연구진과 기업이 함께 다수
또한 CJ제일제당은 현재 쌀, 콩, 고추,
식재료와 ‘동아’, ‘앉은뱅이 밀’ 등 우리
확, 고품질 종자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
배추 등 작물에 대해 일부 지역과 진행
농산물을 발굴해 메뉴로 개발하는 등
으며 경작방법 전수에 이어 안정적인
중인 종자 개발 협력 사업을 2017년까
유통과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처까지 제공하는 농업 창조경제 모
지 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현재 서울대
CJ그룹은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
와 공동으로 개발한 콩은 국내 최대 생
오쇼핑, CJ대한통운 등 주력사업 전 분
또한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을
산지인 제주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
야에 걸쳐 우수 중소기업과 농가의 해
위해 현재 연 7000시간에 걸쳐 기술과
며 생산량도 올해 2000톤까지 지속 확
외 진출 징검다리 역할도 맡고 있다.
경영 노하우 전수에 나서고 있다. 더불
대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델을 실천해오고 있다.
어 현재 운영비 12억원을 출연해 식품
CJ오쇼핑은 현재 유망 중소기업을 대
등 해외 유통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외 진출 사업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은 “CJ그룹은
을 지속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엠넷의
경남 창녕군 막걸리의 일본 수출을, CJ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중소
해외 컨벤션 사업인 ‘K-CON’을 통해 처
프레시웨이는 경남 산청군 딸기의 싱가
챔피언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그룹의 사
음으로 시도한 우수 중소기업 부스가
포르, 러시아 수출을 각각 지원했다.
업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선대회장의
안전상생협회를 운영 중이다.
호평을 받은데 힘입어 향후 중소기업의
CJ CGV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이념과 이재
글로벌 시장개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
광고를 상영해주는 등 기존의 지원 채
현 회장의 ‘사회책임경영’을 동시에 실
대할 계획이다.
널을 확대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CJ그
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ay 2015
107
ZOOM IN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목표 달성·중장기 로드맵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전 세계 대리점 대회서 미래 비전 공유 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
정
특히 싼타페 판매량은 3만5532대로
달 20일부터 ‘미래를 향한 재도
전년 대비 28.7% 증가했고 아반떼와
약’을 주제로 3박4일간 아랍에미리트
엑센트 판매량도 각각 9만2361대, 7만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전 세계
8678대에 달했다.
대리점 대회’에 참석했다.
투싼과 쏘나타 판매 대수는 각각 3만
현대차그룹의 연례 행사 중 가장 중
6550대와 2만7216대다.
요한 이벤트인 대리점 대회를 두바이에
기아차 판매량은 19만4529대였다. 현
서 여는 건 그만큼 중동의 위상이 커졌
대차와 기아차를 합하면 52만2480대로
기 때문이다.
점유율 2위(23.3%)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유럽·
현대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
중동· 인도 등을 묶어 ‘현대차그룹 벨
또 △모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
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글로벌 마케팅 전략 △고성능·고연비
강조한 바 있다.
상품 운영 계획 △친환경차 개발 계획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
△고객만족 혁신 영업 전략 △전 세계
미리트(UAE) 등 6개국에서 22조원 규
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내 주요 12개 국
대리점 고급화 계획 등 중·장기 전략도
모의 30여개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고
가에서 52만2480대(점유율 23.2%)를
소개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UAE 원전에 고
현대차는 전 세계 대리점에 새로운
팔았다.
그룹 계열사들도 속속 중동 진출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부가 철강재 29만t를 공급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해외에서 현대차
딜러시설 표준인 ‘글로벌 딜러십 스페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제 유가급락
43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
이스 아이덴티티’를 적용, 2018년까지
등으로 중동시장 공략이 녹록치 않지만
시하고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중장기
6000여개 차량 전시장과 고객 서비스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2의 중동 붐을
상품·판매전략을 발표했다.
시설을 고급화하기로 했다.
주도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건설, 철강
정 부회장은 “어려운 글로벌 시장 환
정 부회장이 두바이에서 행사를 개최
등 3대 주력사업 부문을 앞세워 중동
경에도 불구하고 판매 일선에서 열심
한 것은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판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히 뛰어줘 감사하다”며 “목표 달성과
매실적을 거둔 중동에서 성장세를 이어
고 말했다.
중장기 판매 전략 시행을 위해 지원을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
아끼지 않겠다”고 대리점 사장단을 격
된다.
려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동 주요 12개국
정 부회장은 대리점 사장단과 △ 2020년 연비 25% 향상 로드맵 △친환 경차 투자 확대 △자율주행기술 상용화 계획 등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108
May 2015
에서 32만7951대를 팔아 사상 최다 판 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체 해외 판매량(427만8265대) 의 7.7%에 달한다.
2015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는 정의 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해 외영업본부와 해외법인·지역본부 임직 원이 총출동한다. 이 자리엔 또 전 세계 120개국에서 현대차 대리점 사장단 등 300여명도 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태양광 장기적 관점서 투자할 사업” 한화큐셀, 美서 1조원 규모 수주 잭팟 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
승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2016년까지 약
간 사업성이 없다는 주위의 우려
1.6GW 규모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와 비난, 회의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건설할 계획이다.
그룹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이끌어 온
태양광 시장의 침체기에도 김 회장
태양광 사업에서 잭팟을 터뜨렸다. 한
의 적극적 육성 의지에 따라 태양광 사
화큐셀이 미국에서 1조원 이상의 계약
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한화그룹은
을 따낸 것.
앞으로 본격적인 결실을 거둘 것으로
이번 계약 성사로 재계에서는 김 회
보인다.
장의 승부사 기질, 뚝심경영이 다시 한
최근 들어 기술력 발전과 시스템 구
번 통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축비용 하락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
김 회장은 2011년 창립기념사에서
업계에서는 모듈 개당 가격과 환율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이 단일 계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잠
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 그룹의 새 역
약 수주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인 1조
시 위기를 맞았지만 시장의 불안한 시
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선과는 달리 아직까지 유가하락으로 인
기 때문.
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한화큐셀에서
한 사업 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
공급받는 모듈 전량을 미국에 건설할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주요 태양광 기
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
자체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할 예정
업들의 실적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
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다.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며 매출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 밝히며 지금까지 태양광 사업을 주
2017년 이후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건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력 사업으로 삼아 투자에 집중해왔다.
하는 태양광 발전소에도 한화큐셀의 모
‘세계 태양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듈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 여름부터 협
지난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성장세를 지
의할 계획이다.
속했으며 성장률은 전년대비 16%에 달
한화큐셀은 지난달 20일 미국 전력 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올 4분기 부터 2016년 말까지 총 1.5GW의 모듈 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925년 설립된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또한 올해도 세계 태양광 수요가 증
태양광 모듈은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큰 전력회사다. 연간 매출이 약 19조원
가하며 작년대비 15% 이상 고성장이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태양전지(셀)
이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연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를 모은 집적판이다.
42GW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1.5GW의 모듈이 모두 설치된 후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 로 도 지난 2010년 1W당 3.4달러에 달했던 태양광
의 발전량은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약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가격이 올해 1W당 1.5달러로 하
250만명)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
분야의 비중(약 900㎿)을 꾸준히 확대
락하고 2020년까지 W당 1달러로 낮아
력량이다.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질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May 2015
109
ZOOM IN 구자열 LS그룹 회장
중남미 사업 선봉서 진두지휘 케이블·플랜트 등 인프라 앞세워 진출 확대 그룹은 주요 사업의
LS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정
원재료로 사용되는
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구리를 생산하기 위해 동광
보였다.
석을 비롯한 많은 자원을 페
LS산전은 지난해 10월
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1000만 달러 규모의 아이티
지역에서 수입한다.
변전소 건설 사업 수주에 성
최근에는 미주개발은행
공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에
(IDB), 세계은행 등이 추진하
나섰다.
는 중남미 현지 인프라 사업 에 대한 투자 확대에 발맞춰 각 계열사들이 케이블과 전
올 11월까지 아이티 수도 구자열 LS그룹 회장(左 두번째)이 이광원 LS엠트론 COO(최고운영책임자, 左 세 번째) 등 임원진들과 LS엠트론 브라질 생산 법인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력기기, 트랙터 등 주력 품목 을 들고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그룹 일선 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람은
포르토프랭스에 변전소 구 축을 목표로 아이티 전력청 과 115kV급 타바레 변전소
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품 속도로 세계 1위인 유럽 업계를 제쳤다.
구축 사업 계약도 따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수출했
구자열 회장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광
2014년 3월에는 아르헨티나 북부·북
다. 세계 정상급 귀금속 추출기술을 보
산 및 제련 기업인들이 정보 교류와 네
동부 전력청에 700만 달러 규모의 지중
유한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칠레 국
트워크 강화하는 ‘CESCO 위크’ 행사에
케이블 공급 계약도 맺었다.
영기업 코델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참석했고 브라질 트랙터 생산법인도 직
앞서 2013년에는 베네수엘라 국영전
2016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착공했
력공사와 2억 달러(약 2180억원) 규모
다. 이 공장에선 연간 금 5t, 은 540t, 셀
LS그룹은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
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레늄 200t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3000억원, 2014년 기준) 규모의 사업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남미 해저 케이
계를 중남미 국가와 유지하고 2011년
블 시장에 진출했다.
접 찾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부터 브라질, 페루 등에 현지 생산 법인과 판매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칠레에 세계 최대의 금속제 조기업 코델코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LS엠트론은 2013년 브라질 산타카 타리나 가루바 시에 30∼100마력짜리
케이블은 내륙 수크레 주 차꼬빠따
트랙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최첨단 공
와 마르가리따 섬 사이 40㎞를 연결,
장을 준공해 브라질 남동부 중산층농
섬 지역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사
가 및 가족농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용된다.
이 공장은 연간 5000대 생산이 가능
LS전선은 케이블 납품뿐만 아니라
해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이자 매년 높
LS전선은 2014년 2월 칠레 산티아
공사까지 턴키로 수주, 종합 엔지니어링
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전 지
고 시 지하철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
시공사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작년
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
(약 54억5000만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
12월 완공식에는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로 예상하고 있다.
귀금속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110
May 2015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채권단 ‘딴죽’에 경영권 승계 제동 대표이사 오른 지 이틀 만에 하차 수순 밟아
박
전해진다.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
채권단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이 ‘게
장이 대표이사직에 선임됐으나 채권단
임의 룰’을 어기고 있다”며 “채권단이
의 반대에 직면해 경영권 승계 작업에
지원을 한 이유는 박삼구 회장 개인이
제동이 걸렸다.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해 금호산업을 살
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외아
리려고 한 것인데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고 했다.
1일 채권단의 동의 없이 대표이사 자리
이어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다시 확
에 올랐으나 채권단으로부터 시정조치
보한 이후 금호고속을 인수하는 것이
를 받았다.
순서”라며 “5%수준의 지분으로 회사경
이유는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호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채권단 의사를
타이어 주주협의회가 대표이사 선임 과
확인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정에서의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선
말했다.
임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
영을 좌지우지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1일
룹이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에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
박 부사장과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
나서자 현재 금호산업의 주인은 채권단
은 지난 2일 오후 긴급 주주협의회를 열
사로 추가 선임, 기존 박 회장과 김창규
이라며 금호산업을 인수주체에서 제외
고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
금호타이어 사장 등 2인 대표체제에서
하라고 공개 요구했다.
을 졸업하면서 주주단과 특별약정을 맺
4인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고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박 부사장은 2012년 1월 금호타이어
사전승인을 받기로 했는데 박 부사장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대표직
대표 선임에 대해선 미리 승인을 받지
을 달아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않았다”며 시정조치를 결정했다.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금호측은 금호산업의 참여 비중을 낮 추는 방안을 IBK-케이스톤펀드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인 금 호산업 매각 과정에서도 채권단은 금호
이어 “금호타이어의 경우 정식 절차
한편 이번 박 부사장 사건으로 박 회
측에 연이어 경고를 던졌다. 매수 희망
를 밟았다면 새 대표를 인정하지 못할
장의 ‘그룹 재건’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
자를 방해하는 등 불공정행위가 적발
이유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
이다.
되면 박 회장이 가진 우선매수청구권을
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채권단은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백지화시키겠다는 것.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실무진의 실
취임을 철회시킨데 이어 그룹 지주회사
과도한 차입 매수나 무리한 풋백옵션
수라고 해명을 통해 진화에 나선 것으
(금호산업)와 모태회사(금호고속) 인수
을 제한하는 한편 가격이 낮으면 매각
로 알려졌다. 조만간 채권단은 박 부사
전에 제동을 건 것.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도 했다.
장의 대표이사직 사퇴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의 잇따른 ‘딴지’는 박 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배경인 것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박 회장을 제약하 는 조건들이다.
May 2015
111
ZOOM IN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우정선행상 참석 “선친 뜻 이어 공생사회 조성” <故 이동찬 명예회장>
대상에 30년째 여성·노숙인 진료 봉사한 임선영 씨
이
해 시작하게 됐다.
장이 지난해 11월 작
약 10년 전 한 성폭력 피
고한 故 우정(牛汀) 이동찬
해 여성을 무료로 진료한
명예회장을 대신해 우정선
것이 계기가 됐다.
웅열 코오롱그룹 회
행상을 주관했다.
각종 시설을 찾아가는
우정선행상은 당시 자식
봉사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이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
임씨는 “앞으로 선행상
범죄가 잇따르자 훈훈한 미
의 의미에 걸맞은 삶을 살
담을 발굴해 널리 알리자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
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 단에서 ‘살맛나는 세상’ 캠
제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는 30여년 간 여성 노숙인과 성폭력 피해 여성,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 씨가 대상을 수상했 다.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웅열(왼쪽) 코오롱그룹 회장과 임선영 씨.
다”고 말했다. 본상에는 20여 곳의 쉼 터와 복지관 등지에서 음식
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
올해 우정선행상 대상에는 30년 가까
나눔을 실천한 임영길 씨와 수화통역
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이 여성 노숙인과 성폭력 피해 여성, 성
등의 봉사를 하고 있는 박정자 씨에게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을 따서 제정한
매매 여성에게 진료 봉사를 하고 있는
돌아갔다.
상이다.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 씨가 선정됐다.
임씨는 외국인노동자를 비롯해 20여
지난달 22일 이 회장은 서울 웨스틴
재단은 “28년을 한결같이 여성 노숙
곳의 쉼터와 복지관에 ‘사랑의 비빔밥’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우정선행상
인들과 성매매,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을 대접하는 등 14년간 거의 매일 음식
시상식에서 故 이동찬 명예회장을 대신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그들의 가장 아
을 나누며 소외된 이웃을 챙겨온 공로
해 시상대에 섰다.
픈 상처를 보듬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를 인정받았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우정 선행상 시상식을 찾았다. 이 회장은 “수상자를 비롯해 곳곳에 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께 경의
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대모’로 통하는 박씨는
임씨는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
29년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과
을 취득한 이후 여성 노숙인 요양시설
상담,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
인 서울시립영보자애원 등에서 진료봉
육 등에 힘써왔다.
사를 해오고 있다.
15년간 장애인과 시설 아동에게 짜
를 표한다”며 “선행을 모래가 아닌 바위
또 한국여성의집, 서울시청소년쉼터
장면 나눔 봉사를 해온 서동원 씨와 홀
에 새기고 싶다는 선친(이 명예회장)의
등의 기관을 통해 방문하는 성매매·성
트아동복지회에서 20년간 58명 아이들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선행의 가치와
폭력 피해 여성들이 진료 후원을 받을
의 위탁모가 돼준 이순임 씨는 장려상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하며 더
수 있도록 했다.
을 받았다.
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112
May 2015
이 일은 성당의 신부가 영보자애원에 서 봉사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
올해 특별상에는 제6회 본상을 수상 한 ‘사랑봉사회’가 선정됐다.
김정한 전 대성산업 사장
라파바이오 경영 집중 위해 그룹서 사퇴 <임플란트 제조업체>
3남 김신한 사장 경영권 승계 유력 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장
김
계 구도에서 한발 앞서 있다는
남인 김정한 전 사장이 사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김
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를 두고
신한 사장은 대성산업 지분율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경영권
이 0.07%에 불과하지만 개인주
승계를 3남인 김신한 사장 쪽에
주 중에서는 김영대 회장에 이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이라는
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
의견이다.
하고 있다. 또 대성산업의 지주
대성산업은 김 전 사장과 김
회사인 대성합동지주 지분율
신한 사장이 각각 기계사업부
김정한 전 대성산업 사장
(0.48%)도 김 전 사장(0.39%)에
김신한 대성산업 사장
와 유통사업부에서 경영 수업 을 밟아왔다. 차남 김인한 씨
앞서 있다. 그룹 대성의 지주회사인
■ 대성그룹 가계도
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미 국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성합동지주는 김 회장 지 김수근(作故) 대성그룹 창업주
1男 김영대(73) 대성 회장
1男 김정한(43) 전 대성산업 사장
妻 차정현(66)
전성은(42) 전경호 서한모방회장 家
김 전 사장은 현재 대표이사 를 맡고 있는 임플란트 업체
분이 46.81%로 절대적이다. 김신한 사장이 김 전 사장
妻 여귀옥(作故)
인 라파바이오 경영에 집중
하지만 두 형제 모두 지분 2男 김인한(42) 콜로라로대 정치학과 교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7일 대성산업 관계
율은 0.5%에도 못 미친다. 지분 승계가 거의 진행되
자는 “지난 2010년부터 대성
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전
이내리(37)
산업 기계사업부 사장을 맡
사장이 소유한 비상장사를 김신한(40) 대성산업 사장
아온 김정한 사장이 최근 사 장직에서 물러났다”며 “라파 바이오가 대구의료산업단지
한조희(34) 한상렬 중앙에너비스회장 家
로 확장 이전하면서 김 사장 이 역량을 집중하려고 사장 직에서 물러났다”이라고 밝혔다.
보다 지분이 앞서 있다고는
키워 상장시킨 후 그룹 상 속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성산업 측은 “김 사장 의 퇴임은 후계 구도와는
기임원으로 선임됐다. 또 대성산업이 지
관련이 없다”며 “후계구도라면 각자의
김 전 사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난해 5월 골드만삭스에 지분 60%를 매
지분율이 어느 정도는 돼야하는데 1%
업계에서는 대성산업의 3세 후계구도
각한 대성산업가스의 공동대표도 맡고
미만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가 김신한 사장 쪽으로 기울어진 것 아
있다.
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신한 사
이에 대성산업 안팎에서는 김 회장
장은 2013년 초 김 전 사장보다 먼저 등
의 아들 3명 가운데 김신한 사장이 후
이어 “대성산업은 전문경영인 정광우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정상화 작 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May 2015
113
LAWSUIT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특가법상 사기혐의 항소심 15년 구형 檢, “사기성 회사채 발행 투자자 4만 명 손실”
현
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를 내며 진행돼 왔다”며 “마지막까지 구
항소심에서 15년형을 구형했다.
조조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 점은 CP와
지난달 17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회사채 상환을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판사 최재형) 심리로 열린 현 회장 등에
고 말했다.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변호인은 이어 “정상적 영업활동만으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현 회장
로 채무를 상환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에게 1심 구형과 같은 징역15년을 구형
경영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구조조
했다.
정과 기업청산”이라며 “다른 적극적인 기망행위가 없는 이상 도산절차를 택하 지 않고 구조조정 활동을 계속한 것 자
“구조조정 노력 없이 실패” 검찰은 현 회장이 2013년 2월 구조조
시 엄벌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체가 바로 사기죄가 될 수는 없다”고 주
정 로드맵을 만들어 산업은행에 지원을
검찰은 “현 회장이 동양그룹 회장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점, 사업은행의 지
로서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이 사건 범
현 회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회사
원이 없었다면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수
행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취했다”며 “부
경영을 잘못해서 저희를 믿고 투자한
없었던 점을 사기죄 성립의 근거로 들
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CP투자자들의 희
많은 분들과 저를 믿고 일해오던 동양
었다.
생을 피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가족 여러분들께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검찰은 “현 회장 측이 특단의 대책
대마불사의 신화를 믿고 부도나게 해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었다고 주장하는 구조조정의 전제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긴
현 회장은 총 1조3000억원대 사기성
조건은 산업은행의 지원이었다”며 “대
점에서 무거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
CP 및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 4만여
마불사의 신화를 믿고 대규모 CP와 회
다”고 구형의견을 밝혔다.
명에게 손실을 입히고 횡령·배임 분식
사채를 발행한 후 산업은행 등 정책금
검찰은 아울러 현 회장과 함께 기소
융기관을 압박해 본인들이 원하는 구
된 정진석 전 동양증권 대표에겐 징역
조조정을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
10년,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
적했다.
이사에겐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어 “현 회장이 정상적 구조 조정 노력도 하지 않고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사기를 저지르고 이들을 담보로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하는) 위험한
장했다.
회계 등의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현 회장의 주요 혐의 중 사기성 CP 및 회사채 발행 혐의는 모 두 유죄로 판단했다.
현 회장 “마지막까지 책임 다해” 변호인은 현 회장이 사기죄의 고의는 없었다는 변론을 펼쳤다.
1심 재판부는 동양인터내셔널과 동 양의 회계부정 및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혐의, 배임 및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선
도박을 한 것”이라며 “구시대적 신화에
현 회장 측 변호인은 “현 회장이 당
일부 무죄로 판단하고 현 회장에게 징
기대 CP발행을 늘리고 정책금융기관을
시 미리 구조조정계획을 수립했고
역 12년을 선고했다. 현 회장 등에 대한
압박해 자금을 받으려 한 행위는 반드
2013년 7월까지 계획이 나름대로 성과
선고공판은 15일에 열린다.
114
May 2015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구속영장 기각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 배임횡령‧도박혐의…檢 당황 재청구 방침
해
도 받고 있다.
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장세주 동국제강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법인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 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거액
도박 자금의 절반 가량은 회삿돈으로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앞서 3월 28일 검찰은 동국제강 본사
기각됐다.
와 장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장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지난달 21일에는 장 회장을 피의자
전 피의자 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
신분으로 소환해 19시간 동안 강도 높
법 김도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일부
게 조사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 현재까지의
상 횡령·배임과 상습도박, 범죄수익은닉
수사경과 등에 비추어 현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 장세주 회장과 동국제강의 수난역사 날짜
내용
규제처벌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1990년
마카오에서 상습 도박 혐의로 장 회장 구속
검찰은 국세청과 금융정보분석
2000년
금융감독원,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장 회장 검찰에 고발
원(FIU)에서 자금거래내역 등 관련
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
2004년
특경가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장 회장 불구속 기소
사 한동훈)에 따르면 장 회장은 미
2011년
국세청, 동국제강 특별세무조사
통해 실제 가격보다 원자재 단가를
2015년 4월21일
檢, 장 회장에 횡령 및 배임, 상습도박 등 혐의로 소환조사
직전 횡령금액 중 100억원 가량을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4월28일
구속영장 기각
급히 변제해 결국 법원의 영장기각
않는다”며 구속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
국법인 동국인터내셔널(DKI) 등을
비자금을 조성하고 약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했으며 미 당 국과도 수사공조를 통해 장 회장의 도박자금 규모 등을 확인했다. 한편 장 회장은 영장 실질심사
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 고 있다.
이 일고 있다.
장 회장은 철강을 생산하며 부산물
자신의 부실 계열사 지분을 우량 계
이에 검찰은 28일 “전혀 예상하지 못
로 남은 철근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
열사에 팔아 넘길 때 90% 이상의 지분
한 결과”라며 영장 재청구 방침을 강하
계 처리하지 않은 대금을 빼돌린 것으
을 갖고 있는 계열사 측이 이익배당을
게 밝혔다.
로 조사됐다.
포기하게 한 것이다.
해외에서 중간재 등을 구매하며 대금 을 부풀리고 그 차액을 미국법인 등을 통해 빼돌린 정황도 드러났다.
이렇게 마련된 이익배당금은 일부 지 분만 가진 장 회장 일가로 몰아줬다.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달 27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 의자 심문)에서 미국법인을 통해 거래
장 회장은 2013년 하반기까지 수년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장 회장은 계열사를 팔아 넘긴 이익
동안 라스베이거스 특급 호텔로 알려
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서는
배당금을 부당하게 지급받아 계열사에
진 벨라지오와 윈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 법리를 놓고 다
1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
800만달러 상당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툰 것으로 알려졌다.
May 2015
115
LAWSUIT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檢, 항소심서 징역3년 구형 검찰측과 변호인측 ‘항로’에 대한 해석 엇갈려 찰은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검
시·통제에 의해 이동하는 상황”이라며
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3년을 항소
“다른 비행기의 충돌 가능성이 없고 지
심에서 구형했다.
상 경찰력의 출동도 가능한 상태”라고
지난달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강조했다.
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변호인은 또 “형벌 조항에선 문언의
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의미를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며 “항공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
보안법은 항로와 항공로를 같거나 유사
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
한 의미로 혼용하고 있고 항로를 ‘지상
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이동’을 포함하는 의미로 해석할 근거는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형
없다.
을 구형했다.
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 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항로’의 개념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였다”며 “조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
변호인은 아울러 “조 전 부사장은 이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명령으로 항
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미 여론에 의해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공기가 지상에서 이동한 것은 항로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사회적 형벌을 받았다”며 “두 돌도 되지
경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항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않은 어린 쌍둥이의 어머니로서 4개월
檢 “조 전 부사장 항로변경죄 위반”
공보안법의 입법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 정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의 구속기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지 못 조현아 “깊은 후회속에서 반성한다”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란 항공
반면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의 행위
기가 운항하는 진행경로와 진행방향을
가 위법이 아니라고 말하며 선처를 호
뜻하는 것이다”며 “하늘에서의 ‘항공로’
소했다.
로 축소해석하는 것은 입법취지에 반한
변호인은 “항공보안법은 비행기 납 치를 방지하고 지상의 경찰력이 개입하
다”고 지적했다.
해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고통을 받았 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조 전 부사장은 최후진술에서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으로 뜬눈으로 밤 을 지새웠고 깊은 후회 속에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이 항공기를 멈
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5일 뉴욕
추고 되돌아가 사무장을 내리게 한 후
하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며 “반면
에서 인천을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재출발해 항공기의 출발예정 시간이
이 사건은 항공기가 엔진을 끄고 토잉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사무장과
24분 지연됐다”며 “뉴욕 JFK공항처럼
카의 견인을 받아 유도로를 이동하는
여승무원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여 사
전세계의 수많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푸시백’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
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하는 등 소란을
공항에서 이 같은 회항은 지극히 위험
명했다.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국토부 김
변호인은 이어 “푸시백은 기장의 역
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
116
May 2015
할이 배제되고 항공기가 관제사의 지
모 조사관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은 징 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CELEBRATION 삼성SDS 창립 30주년
전동수 사장 “2020년 매출 20조 달성할 것” 글로벌 IT기업 톱10 진입 로드맵 밝혀 성SDS가 지난달 15일
삼
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창 립 3 0 주년을 맞
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아 잠실 웨스트 캠퍼스 사
말했다.
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이어 “앞으로 이 시장을 효
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
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다
고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내부
2020’과 슬로건 ‘Insight to
혁신을 많이 꾀하고 있는 상
Inspiration’을 발표했다.
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
전동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성의 글로벌 1위 사 업은 패러다임 전환기에 성
류 사업을 지향하겠다”며 “사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과 글로벌 IT서비스기업 톱10으로 진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업의 밸류로 봤을 때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적 대응의 역사이다”며 “IT서비스 분
화시켜 매출을 7조원대로 끌어올리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가치가 큰 IT서
야에서도 SMAC이라는 새로운 패러다
고 SMAC(Social Network, Mobility,
비스 사업에 중점적으로 인력 등 경영
임 전환기에는 우리에겐 새로운 역사를
Analytics, Cloud)을 기반으로 혁신한
자원을 배치해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
위한 전략적 변곡점이자 도약의 기회이
ITO와 물류 BPO사업 매출을 7~8조원
를 표시한 셈이다.
며 이를 지렛대 삼아 글로벌 일류기업
으로 높이며 솔루션 기반의 미래사업
전 사장은 올해 주가 목표에 대한 질
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매출은 5조원대로 높임으로써 미래, 성
문에는 “경영실적과 연동된 일이지만
장, 유지사업간의 균형적 비즈니스 포트
2020년 매출 20조원 목표를 달성한다
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면 거기에 맞는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
삼성SDS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비 전과 슬로건에는 본질을 파악하여 분 석함으로써 예측력을 갖추고(insight),
여기에 삼성SDS는 조직원들간의 협
며 “주가는 기업 실적에 연동돼 움직이
고객 경험에 대한 풍부한 연구를 통하
업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업 내
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여(Customer Experience) 인간의 감성
의 인트라넷을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심
있다”고 설명했다.
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에 영감을 주는
에서 협력을 통한 집단 지성을 이루도
(inspiration)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록 획기적으로 혁신시킬 방침이다.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SDS는 2020년 매출 20조원 달 성, 글로벌 IT서비스기업 Top 10 진입을 통해 일류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포부를 담아 2020 비전을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1985년 삼성데이터 시스템으로 출범한 후 삼성그룹 계열
기념식 후 전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사 물량을 바탕으로 업계 1위로 성장해
통해 “그룹에서의 삼성SDS 위치가 올
왔다. 그 후 삼성네트웍스와 삼성SNS를
라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차례로 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
전 사장은 “배터리·전기·반도체 등 부 품, 백색가전·휴대폰·TV 등의 제품, IT
삼성SDS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0년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 엔지니어링의 시
까지 기존 ITO사업의 효율성을 극대
장 규모는 1:2:4”라며 “그동안 큰 시장
해 11월에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 코 스피 10위권에 올라서기도 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7조8977억원의 매 출, 59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May 2015
117
MEMORIAL 장진호 前 진로그룹 회장 별세
‘CEO→도피자’ 굴곡진 인생 쓸쓸히 마감 중국 자택서 심장마비 63세 일기로 사망 식회계, 비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분
은 캄보디아의 한인은행 ‘ABA은행(아시
징역형을 선고받고 중국에서 도
아선진은행)’을 통해 자금을 빼돌려 사
피생활을 해온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
업을 재개하기 위해 도피했다는 분석이
장이 지난 3일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나온다.
심장마비 증세로 63세의 굴곡진 인생
ABA은행은 1996년 진로그룹에 의해
을 마감했다.
설립된 은행이다.
장 전 회장은 쓰러진 이후 병원으로
장 전 회장은 진로그룹이 법정관리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장 전 회장의
들어가기 전인 2002년 캄보디아 국적을
가족들이 급히 중국으로 출국, 시신을
취득하고 ‘참삼락(Chan Samrach)’이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는 현지 이름으로 ABA은행을 운영해왔
대한민국의 촉망받던 경영인에서 도
렌타인스 마저 프랑스의 위스키업체인
다. 또 미납된 세금액과 각종 체납액, 벌
피자로 전락한 장 전 회장은 그야말로
페르노리카사에 넘긴 데 이어 2003년
금 등이 있던 장 전 회장이 국세청과 검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을 살았다.
상장까지 폐지 당했다.
찰의 수사를 피해 캄보디아로 도피했다
숨지기 하루 전에도 지인에게 만취
이후 진로그룹은 2005년 하이트맥주
상태로 전화해 “힘들고 괴롭다”며 도피
컨소시엄으로 기업매각이 이뤄져 회사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
정리절차 종결결정을 받았다.
졌다.
그룹과 함께 내리막을 걷게 된 장 전
는 해석도 있다. 실제 장 전 회장은 캄보디아로 떠난 이후 또 다른 비자금 문제로 검찰 수배 를 받기도 했다.
지난 1985년 선친 故 장학엽 회장에
회장은 기업 해체 과정에서 수 천억원
장 전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도피생활
이어 진로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 등
을 이어가던 중 현지에서 탈세 문제가
장 전 회장은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
으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5년형을
불거져 2010년 중국으로 도피처를 옮긴
1987년 진로종합유통, 1992년 진로쿠어
받았다.
것으로 알려졌다.
스맥주 등을 설립하며 사세확장을 주도 했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이던 2005년 캄 보디아로 도피했다.
진로그룹은 1996년 재계 순위 24위 에 이름을 올렸고 산하에 24개의 방계 및 계열회사를 둘 정도로 성장했다.
원칙적으로 집행유예형을 확정 받은 사람은 출국금지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장 전 회장은 집행유예 확정
타향살이를 전전하던 장 전 회장은 중국에서 게임업체 등에 투자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결국 재기에 실 패, 지난 3일 베이징 자택에서 심장마비 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오면서 유
판결을 받기 전에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한편 진로그룹은 현재 하이트진로 주
동성 위기를 맞아 그룹이 몰락하기 시
이 때문에 그에게는 이 때부터 ‘도피
식회사라는 이름으로 한국거래소 유가
작했다.
자’라는 수식어가 달렸다.
진로그룹은 1999년 진로쿠어스맥주
일각에서는 장 전 회장이 법정관리
를 OB맥주에 매각했고 2000년 진로발
당시 채권단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
118
May 2015
증권시장에 재상장된 상태다. 2012년과 2013년에는 하이스코트 주 식회사와 ㈜보배를 흡수합병했다.
PR PAGE 종근당
‘프리페민’ 한 알로 굿바이 월경전증후군 국내 최초 생약성분 여성 삶의 질 향상 기대 경전증후군(PMS,
월
대다수의 여성들이 이를
생리전증후군)은 가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로
임기 여성의 80~90%가
대응하는 경우가 대부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흔한
이었다.
증상으로 이 중 환자로 진
이러한 상황에서 종근
단 받은 여성은 20~30%
당 ‘프리페민’은 월경전증
에 달한다.
후군의 치료에 새로운 장
이 증상은 여러 신체적,
을 열며 시장에서 주목을
감정적 증상과 행동의 변
받고 있다.
화들이 보통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과
‘프리페민’은 유럽에서 월경전증후군과 월경불순
종근당의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황체 기가 시작할 때 다시 반복된다. 증상을 겪는 여성이 일생에서 고통과 괴로움으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000일에 달할 만큼 월경전증후군은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흔히 나타나는 월경전증후군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유방통, 아랫배통증,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사지부종, 변비, 피로감 등이 있다. 감정적 증상으로는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긴장, 외로움 등이 있으며 행동의 변화로는 집중력 저하, 식욕변화, 수면과다, 의욕저하, 불면 등 모두 200여종에 달할 정도로 개 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된다.
에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 성을 입증 받은 제품으로,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생 산해 종근당이 수입한 일반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국내 최초 생약성분(식물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이다. 아그누스카스 투스 열매는 고대시대부터 한방치료제로 사용돼 왔으며 월경 전증후군 치료에 임상적인 근거를 가진 유일한 생약제제다. 종근당 측은 ‘프리페민’이 월경전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프 로락틴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리페민은 1일 1회, 1회 1정의 간편한 복용을 통해 생 리전 다양한 증상을 완화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월경 전 증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상으로 학업 또는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
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게 도움을 준다고 자신했다. 특히 복용기간에 비례해 개선효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이 증상을 위한
과가 증가하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치료제로는 진통제(NSAIDs),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호르몬제
덧붙였다.
등이 있었지만 여러 증상 중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없었고, 여성들이 월경전증후군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한편 프리페민은 동일성분 의약품 중 유일하게 유럽의약품 청(EMA)로부터 ‘WEU’ 의약품으로 등록돼 있으며, 현재 스위 스, 오스트리아, 호주, 헝가리, 폴란드, 일본 등 세계 14개 국가 에서 판매되고 있다.
May 2015
119
WORLD BEST 세계 10대 高價 향수
향수가격을 좌우하는 요소는? 용기 디자인·트렌드·성분의 희소성
‘아름다운 향’에 대한 욕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다. 향수는 화학과 예술의 조화라 부를만하며 향수시장은 여전히 끊임없는 수요와 인기를 자 랑하는 럭셔리 마켓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세계 최고가(最高價) 향수들의 놀라운 가격은 향수가 담긴 병의 디자인과 현재의 트렌드, 향수 성분의 희 소성이 결정한다.
120
May 2015
글 | 장혜진 객원기자
세계 10대 高價 보석
01
DKNY Golden Delicious Million Dollar Fragrance Bottle
2011년 DKNY은 황금 사과 모양의 백만 달러 향수병을 공개했다. 보석디자이너 마틴 카츠와 협력해 DKNY사 베스트셀러 향수의 특별 에디션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2.43 캐럿의 무결점 옐로우 카나리아 다이아몬드 등 총 2909 개의 보석이 사용됐다. 주목할 부분은 1500시간에 걸쳐 복제하듯 재현해 낸
1만 달러 (1085만4000 원)
뉴욕의 스카이라인 장식이다. 전 세계에 걸친 쇼케이스 후 판매 수익은 기아 방지 가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02
Clive Christian No. 1 Imperial Majesty Perfume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보유한 향수로 2005년 단 10병이라는 초희귀 한정판으로 출시돼 런던의 해롯 백화점과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에서만 판매됐다. 5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18캐럿의 골드 칼라로 장식된 화려한 바카라 크리스탈 병의 그 이름 그대로 클라이브 크리스챤의 넘버 원 향수이다. 1만2722 달러/온스 (1380만8458 원)
May 2015
121
WORLD BEST 세계 10대 高價 향수
03
Baccarat Les Larmes Sacrees de Thebes
향 그 자체와 그것을 담은 병, 두 가지 모두가 값이 높이나가는 향수다. 럭셔리 크리스탈로 명성 높은 바카라에서 1998년 한정판으로 출시한 세 가지 향수 중 가장 적게 출시한 제품으로 매우 희귀하고 가치있다. 일명 ‘테베의 신성한 눈물’로 불리며 이집트 테마의 피라미드 크리스탈 병에 담겼으나 현재는 0.25 6800 달러/온스 (738만720 원)
온스의 매우 작은 용기에 담은 것만을 구매할 수 있다. 앰버, 쟈스민, 장미, 이집트 캐시의 조합에 몰약과 유향까지 조합해서 중동(中東)의 향을 물씬
04
자아낸다.
Chanel Grand Extrait
코코샤넬이 1921년 샤넬 No. 5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에서 ‘럭셔리’와 ‘샤넬 No. 5’는 동의어나 마찬가지가 됐다. 가장 희귀하고 순수한 오리지널 No. 5의 향을 담은 이 한정판 향수는 각각의 병이 디자이너에 의해 개별적으로 제작되고 매 해 단지 몇 병만이 만들어진다. 프랑스에 위치한 샤넬 소유의 꽃밭에서 채취한 장미와 쟈스민을 사용한다. 4200 달러/온스 (455만8680 원)
122
May 2015
05 Clive Christian No. 1
럭셔리 향수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클라이브 크리스챤의 제품으로 2006년까지 가장 비싼 향수의 자리에 있었다. 우디 오리엔탈 계열의 남자 향수와 플로랄 오리엔탈 계열의 여자 향수, 두 종류로 출시됐고 베르가못, 바닐라, 샌달우드, 일랑일랑 추출물 등을 2150 달러/온스 (233만3610 원)
담아 풍부하고 우아한 향을 자랑한다. 0.3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의 리드 크리스탈 병에 담겼다.
06 Hermes 24 Faubourg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1995년 한정판으로 내놓은 여성 향수로 파리 오리지널 스토어의 주소를 따 24로 이름 붙였다. 전설적인 조향사 모리스 루셀이 조향했고 1000병만이 제작됐다. 오렌지 블라썸, 쟈스민, 일랑일랑, 바닐라, 샌달우드 등이 포함된 플로랄 계열의 향이 부드러운 스퀘어 형태의 생 루이 크리스탈 병에 담겼다. 1500 달러/온스 (162만8100 원)
May 2015
123
WORLD BEST 세계 10대 高價 향수
07 Caron Poivre
세계적 명성의 향수 회사 카롱의 향수 가운데 1954년 발매된 이 제품은 브랜드 창립 이래 가장 비싼 향수로 유명하다. 유니섹스 향수로 백금 카라 장식의 한정판 바카라 크리스탈 병에 담겼다. 클로브와 블랙, 레드페퍼 등의 다양한 향신료가 포함되어 프브와르(불어로 pepper를 의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1000 달러/온스 (108만5400 원)
스파이시하고 강렬한 향을 자랑한다.
08 Joy by Jean Patou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장 파투를 위해 앙리 알메라스가 1936년 만든 작품으로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향수 중 하나이다. 2000년 피피 어워즈에서 샤넬 넘버 5를 제치고 ‘세기의 향’으로 선정됐다. 대공황 시기 사람들의 정신을 고양 시키고자 디자인 된 향으로 불과 1온스에 1만 송이 쟈스민과 336 송이의 장미가 사용됐기 때문에 가격이 하늘을 찌른다. 800 달러 (86만8320 원)
124
May 2015
09 JAR Bolt of Lightning
이 향수를 디자인한 조엘 A. 로젠탈의 이니셜을 딴 JAR은 각각의 병이 모두 그에 의해 직접 세공되고 디자인됐다. 로젠탈은 이 향수의 향을 ‘막 번개가 친 이후의 공기’로 묘사했으나 실제로는 오리엔탈 플로랄 계열의 여성향수에 가깝다. 꽃과 식물, 잘 익은 과일의 복합적인 향에 그린 노트와 튜버로즈, 765 달러/온스 (83만331 원)
머스크 향의 느낌을 포함하고 있으며 2001년 출시됐다.
10 Annick Goutal Eau d’Hadrien
아닉 구딸과 프란시스 카마일의 1981년 콜라보 작품이다. 시칠리아 레몬, 만다린, 자몽, 사이프러스를 비롯해 마다가스카르의 일랑일랑 추출물을 함유한 씨트러스 계열의 향으로 남녀 모두 사용가능하다. 3.4ml 병이 1500달러에 팔렸다. 2008년 피피(FiFi) 어워즈 향수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그 인기와 명성이 더욱 드높아졌다. 441 달러/온스 (47만8661 원)
May 2015
125
TYCOON - SMART GLOBAL FORUM
“중국 비즈니스는 버티는 것이 살아남는 것”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이사
개발한 플랫폼에 대한 디자인, 서비스, SCN, ERP 등을 종합 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Q. 의류를 선택한 이유 “2007년 당시 무역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중국 상품 수입판 매로 시작했다. 중국의 엔틱 벽시계를 국내 G마켓에서 판매 하였고 초도물량 100개를 완판해 몇 배의 수익을 거두었으나 곧 물건의 하자로 50%가 반품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무거운 제품보다는 안 깨지고 가볍고 유통과정에서 손상이 잘 가지 않는 아이템이 무엇일까 하다 생각한 게 패션이었다. 또 창업 최근 유통 시장의 흐름 가운데 소위 ‘핫’한 것이 ‘해외 직구’
당시 중국인 직원들과 총 6명이 시작을 했는데 저희가 물건
다.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길 원한다.
을 팔러 간 G마켓에서 저희 물건은 판매가 안 되고 있는 상황
이런 시대에 우리 기업들의 물건을 중국으로 ‘역직구’ 수출을
에 중국 직원들이 메인 페이지에서 광고가 되는 의류를 구매
돕는 인물이 있다.
하고 싶다며 예쁜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말들을 듣고 경
바로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이사다.
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강 대표는 글로벌 판매 플랫폼 ‘더제이미’와 글로벌 구매 대 행 플랫폼 ‘고우포우’를 비롯해 난닝구·체리코코·레드오핀 등 국내 유명 여성의류 쇼핑몰 90여 개의 판매·운영 대행도 하
Q. 초창기 어려움 “초기에는 G마켓 메인페이지에 있는 의류들을 대량으로 구 매해 의류소싱으로 시작했다. 당시 옥션이나 G마켓 등 다양
고 있다.
한 온라인 마켓들이 경쟁을 하던 터라 마케팅 비용 같은 것 Q. 에이컴메이트 소개
을 G마켓에서 의류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의류업체는 비용을
“어(a) 컴퍼니와 메이트의 합성어이고 파트너 혹은 친구와
줄일 수 있었고 저희 역시 그러한 환경 속에서 생산원가보다
동행하다라는 뜻이다. 에이컴메이트는 IT기반 서비스플랫폼
싸게 메인페이지 의류를 소싱할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스타
을 하는 회사이며 웹과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며 IT와 서비
일난다, 난닝구 등의 아주 훌륭한 패션 인프라를 가지고 계신
스 회사의 중간 정도이다. 개발팀에서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
협력사와 일을 하게 되었다”
126
May 2015
Q. 더제이미 닷컴 소개 “막 창업을 했을 때 저희는 대학에서 공부하던 청년들이었 고 당시 마케팅 이론 중에 브랜드의 의인화라는 것이 유행할 때였는데 가상인물을 브랜드인 것처럼 만들어 그 가상인물 이 입는 옷이 브랜딩화 된다는 것에서 착안해서 네이밍을 하 였다. 약 7~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 내 검색엔진 내 에서도 최적화가 되었고 해외 유명 브랜드처럼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현재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연매출 300억 정 도 되고 파트너사의 의류를 판매한다” Q. 성공 요인 “중국은 시장이 워낙 넓은 시장이기 때문에 저희가 모든
도 와 봤던 사람들의 경우 직접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역을 커버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본인이 직접 착용하기 위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경우 문제점이 언
해 의류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리셀링을 위해 구매
어, 페이먼트인데 저희 코우포유 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이트
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을 들 수 있고 가장 큰 이유
에 접속 시 국내 약 300여개의 쇼핑몰이 자동으로 번역되고
는 2008년도에 리먼사태 등의 금융위기로 인한 환율변동으
금액 역시 현지 금액으로 확인이 가능한 구매대행 사이트다.
로 현지 고객들이 내수시장의 의류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2년 정도 시험적으로 운영을 하고 2010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가격으로 고퀄리티의 한국산 제품을 살 수 있게 되면서 매월
개설. 작년 매출은 약 120억원 정도였다”
몇 백%의 성장을 하게 됐다. 시기적으로 운도 따랐다고 생각 한다”
Q. 앞으로 계획 “저희 회사의 가치는 글로벌 원 프라이스로 전 세계 시장에
Q. 코우포유 사이트란 “중국 내에서 트랜드에 민감한 소비자들, 한국에 한번이라
한국 제품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 해 더욱 더 글로벌하게 회사를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다” 글 | 안지용 기자
지식 큐레이터 고우성 PD의 ‘CEO DNA’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 : 한류와 IT를 융합하라 강철용 대표는 국산 의류를 온라인 직판사이트와 판매 대행서비스로 중국에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 물류인프라, 콜센터 등의 노하우를 녹인 IT운영 플랫폼 과 프로세스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는 이랜드, 코오롱, EXR 등 20여개
초기 중국산 제품을 한국에 수입하다 실패를 하던 중
업체의 중국온라인 판매대행 서비스를 하면서도 몇 백억
중국 직원들이 한국의류의 품질과 가격에 만족해 하는 것
대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으며 향후 이러한 온라인
을 보고 본인의 강점인 IT기술을 의류판매와 접목시켜 성
판매대행 서비스가 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시켰다. 초기에는 제이미닷컴이라는 자체운영 온라인 직판사이 트로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온라인구매자들의 속
강철용 대표를 보면서 새삼 한류와 IT가 한국기업들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May 2015
127
FORUM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핀테크에 주목하라 핀테크는 파이낸스와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신조어이다. 2008년 말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고 금융기관들이 생존을 위해 대출을 줄이자 사람들은 심각한 금융경색에 시달리게 됐다.
핀
테크는 바로 금융 산업의 위기와 새롭게 열린 스마트폰 시대라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런던과 미 국의 뉴욕을 중심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핀테크 회사들은 기존의 금융기관이 잘 하지 못하는 곳, 금융소비자들이 불 편한 점, 큰 금융기관에서 해주기 힘든 서비스 등을 보완하고 있다. 틈새시장에 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는 에 스토니아 출신의 젊은이 두 명이 창업 한 핀테크 회사다. 이 둘은 런던에서 일 을 하고 있었는데 은행의 송금과 환전 수수료에 불만이 많았다. 이런 불편과 불만을 다른 사람들도
가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불편한
과 목돈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을 직접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연결해주는 마켓플레이스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이들은 은행을 통해 송금과 환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가진 사람들은 이자율이 낮아 Fintech=Finance+Technology
지면서 은행에 돈을 넣어도 이자를 거
필요한 사람들끼리 서로 교환하면 송금
금융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이 돈 줄
의 받지 못하게 되었고 돈이 필요한 사
과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생
을 죄면서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졌고
람들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힘들
각으로 트랜스퍼와이즈를 설립했다.
이런 고통은 고스란히 저소득계층에게
어졌다. 이 둘을 직접 연결해주자는 아
설립 당시에는 금융거래에 따른 신뢰
돌아갔다. 이런 불편을 핀테크 스타트업
이디어가 랜딩클럽의 출발점이다.
도를 쌓는 것이 문제였지만 유명 회사
들은 개인 간 대출이라는 새로운 사업
랜딩클럽에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
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해결하면서 빠르
으로 해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는
이 그 이유를 올린다. 랜딩클럽에서는
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까지 누적 송금
‘랜딩클럽(LendingClub)’이라는 곳이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을 자신들의 프
금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자리를 잡아
랜딩클럽은 소액대출을 원하는 사람들
로토콜에 의해 검증을 한다. 그러면 투
128
May 2015
자자는 그 채권을 인수하고 매달 이자
람들이 흔히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출을 해주는 걸까. 어펌은 신용이력, 공
를 받게 된다.
이용할 때 결제를 하게 되는데 결제를
개-비공개DB, SNS프로필, 휴대폰 계정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도
상태 등을 파악해 신용도를 판정한다.
투자자들에게는 수익률이 중요한데 랜딩클럽에서는 투자자에게 8%의 수익
록 해주는 서비스다.
거기에 더해 이름을 대문자로만 입력
을 돌려주고 있다고 한다. 계좌 개설과
2010년 설립 당시 누가 이용하겠는가
하는지, 약관을 읽는 시간이 얼마나 되
투자 등 모든 업무는 온라인으로 처리
하는 의문이 많았다. 그러나 불과 몇 년
는지 등등을 자신들만의 판별기준을 통
한다. 랜딩클럽은 뉴욕증시 상장에 성
사이에 스퀘어가 엄청나게 빨리 확산이
해 대출을 해주고 있다.
공했고 10조 가치의 회사가 되었다.
되었고 경쟁자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은행이나 카드사를 통하지 않는 새
미국의 경우 카드사별로 단말기가 달
페이팔도 한국서 창업했다면 불법회사
로운 대출방법이 대두하고 있다. ‘온덱
라 업체에 따라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
핀테크로 인해 비즈니스가 잘 되는
(OnDeck)’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여기
이 많아 카드 사용이 매우 불편했기 때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
서 추구하는 것은 소상공인이 쉽게 돈
문이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불편을 해
몰은 매출이 늘어나고 스타트업들이 쉽
을 빌리는 것이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소할 수 있고 업체는 결제에 따른 수수
게 펀딩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들은 낮
큰 금액의 대출 한 건이 소액 대출 여러
료와 고객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이
은 이자율로 돈을 빌리고 금융거래 수
건보다 여러 가지로 이득이다.
득이 있기 때문에 스퀘어는 급속히 성
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때문에 소상공인일수록 대출을 받기 가 더 어렵다. 이런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곳이 온덱이다. 온덱에서는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는 데 자체 개발한 온덱스코어, 즉 SNS의
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유용한 핀테크 비즈니스가 왜
미국 애플, 중국 알리바바, 한국 삼성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나오는 걸까. 반
등 거대 IT기업들이 결제 시장에 뛰어
대로 한국에서는 왜 안 나오는 걸까. 법
들고 있다. 바야흐로 글로벌 결제시장
적 규제에 따른 차이인 것 같다.
이 전쟁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이 생기
편판도, 경영성과 등의 데이터를 분석
점점 더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
면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허용을 해줘
하고 있다. 대출금은 자동이체를 통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플라스틱
야만 스타트업이 사업을 할 수 있다. 그
서 매일 또는 매월 갚아나가게 되며 신
카드 사용에 익숙해진 대중의 습관을
러나 미국과 유럽은 일단 스타트업들이
청 후 24시간 안에 대출금이 지급된다
누가 바꿀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그에 따른 문제가 생 기면 이후에 규제를 만든다.
고 한다. ‘어네스트(Earnest)’는 학자금
‘어펌(Affirm)’이라는 회사는 온라인
에 특화된 대체 대출 핀테크 기업이다.
에서 물건 구매 시 즉석에서 대출을 해
‘페이팔(Paypal)’도 처음에는 불법서
학생들의 전공과 잠재력, SNS를 들여다
주는 회사다. 일단 물건을 산 후 할부로
비스였다고 한다. 페이팔이 한국에서
보고 싸게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돈을 갚을 수 있도록 해준다.
사업을 시작했다면 범죄자 취급을 받지
대출이라서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
않았을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변화
칠 것 같지만 이름, 이메일, 휴대폰번호
가 시작되고 있다. 핀테크는 새로운 세
결제는 핀테크 산업의 핵심적인 부분
등 4가지 항목만 제출하면 바로 신용도
상에서 일종의 동맥 역할을 한다. 한국
이다. 돈을 주고받는 것은 모든 상거래
를 판별, 대출이자를 산출해 제시하고
에서 핀테크 사업을 하려면 고객의 입
의 기본이며 세상을 돌게 하는 인프라
사용자가 수락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장에서 필요한 혁신을 찾아주는 것이
다. 얼마나 빠르고 쉽게 또 정확하게 하
대출금은 3개월, 6개월, 1년간 매달 갚
필요하다. 결국 한국인의 가려운 곳을
느냐가 중요하다.
는 방식이다.
긁어주는 틈새형 핀테크 서비스가 성공
삼성·애플 등 글로벌 결제시장 열려
‘스퀘어(Square)’라는 회사가 있다. 사
어펌은 사람들의 무엇을 믿고 이런 대
할 것이다.
May 2015
129
FORUM 세계미래포럼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케아 가구 열풍으로 보는 시장의 변화 2014년 12월 광명역 인근에 오픈한 스웨덴 기업 이케아를 두고 말이 많다. 세계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고, 일부 제품에 대하여 다른 나라보다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일본해’ 로 표기한 세계 지도를 팔고 있었던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일
부 전문가들도 DIY 형태의 매장 은 우리 실정과 맞지 않기 때문
에 5년 이상 버티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 기까지 한다. 월마트나 까르푸의 사례를 들어 한국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철수 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이케아가 상륙한 지 3개월이 지났다. 가구 공룡의 등장에 술렁거리던 국내 가구업계는 여전히 ‘초긴장’ 상태다. 당초 업계가 추산한 이케아의 연 매출은 3000억원으로 최대 연매출이 2000억원대인 국내 대형마트 수준을 훌 쩍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 기 때문이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이케아를 바라보
부엌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전반적인 생
인식을 넓혀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운 것
는 시선은 초반의 우려와 달리 한국 시
활용품을 의미한다. 생소했던 단어는 이
이다.
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할 뿐 아니라
케아의 진출로 실내장식에 관심 있는 사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이
홈퍼니싱(자기가 직접 집을 꾸미는 행
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단어
케아 제품 가운데 전 세계 공통으로 판
위) 시장을 창조하고 한국인의 ‘라이프
가 됐다.
매되는 49개 제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
스타일’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약 1800만 가구, 인구 약 5000만명의 한국 소비자의 체질이 이케 아형으로 변화한데 있다. 홈퍼니싱이란 소형가구와 잡화부터
130
May 2015
큰 돈을 예상하고 인테리어 교체에
과, 매매기준 환율을 적용한 국내 평균
머뭇거리던 소비자는 홈퍼니싱 시장과
가격이 OECD 21개국 중 두 번째로 높
만나며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가 국내에 진출하기 전만 하더
하지만 국내에 이케아 매장이 들어서
라도 가구시장을 무너뜨릴 것이란 우려
면서 기존 수입가격보다 싼 가격에 구매
도 있었지만 생소했던 홈퍼니싱에 대한
가 가능해졌고 국내 가구 브랜드의 제
품 가격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 소비 체질 이케아형으로 변해 첫 번째 변화는 소비 자신감 상실 에서 찾아야 한다. 모든 세대 소비자
서 기분 전환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1980년~1999년 에 출생한 한국의 Y
구의 니즈에 보다 부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세대는 정규직 취업이 난망한 상태이다.
세 번째 변화는 잘 알려진 것처럼 향
이들 Y 세대는 현재 약 1400만명으로
후 10년 이상 저성장(한국인 해석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가진 소비자
는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이다.
이 같은 추세 변화는 고성장을 통하
의 소비 자신감이 저하되고 있다. 먼저
Y세대는 과반수가 90세까지 생존할
여 ‘과시적 소비’, ‘충동적 소비’로 삶의
1945년~1963년에 출생한 베이비부머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991년 양띠생
재미를 추구했던 과거 소비행태에서 ‘작
기대 수명 급증에 따른 미래 불안감으
의 경우 20년 전 일본 젊은이들이 3포
은 사치’를 추구하며 평범한 것에서 삶
로 지갑을 열수가 없다.
했듯이 많은 수가 ‘정규직’, ‘결혼’, ‘출산’
의 의미와 재미를 추구하는 Y 세대 라이
3가지를 포기할 것이다.
프 스타일 즉 ‘이케아 스타일’이 삶의 표
베이비부머 대표선수인 58년 개띠는 은퇴 이후 30년을 살지도 모른다는 공
이케아 등 해외 브랜드와 매장에 대
포에 직면해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한
하여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도와 선호
‘작은 사치’는 비싼 케이크나 비싼 레
국 역사상 최초로 과반수 이상이 80세
도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 개성이 강하고
스토랑 소비 등을 말한다. 큰 차, 큰 집,
를 돌파하기 시작하는 최초의 한국인이
‘출세’나 ‘성공’ 보다는 인생에서 ‘의미’와
평생 직장을 포기하게 된 소비자들이
기 때문이다.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소비 구매력이
작은 아이템 소비에서 만족감을 추구하
취약하다.
는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고령화·경제 상황 등 소비 구매력 낮춰
가구 형태 변화가 소비 행태도 바꿔
베이비부머의 성공 상징이었던 ‘그랜
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저’, ‘밀라노 가구’ 로 대변 되는 과시적 소비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1964년~1979년 출생한 X-세대는 현
두 번째 동인은 1~2인 가구의 성장이
결국 자신만의 스타일과 재미를 추구
재 35세~50세를 차지하는 한국의 주력
다. 우리나라의 1~2인 가구 비중은 현재
하며 중·저가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소비자들이다. 합리적 소비 세대이며 이
49% 수준으로 15년 후 2030년에는 현
케아 스타일’이 한국의 Y세대 상황과 맞
들 중 과반수는 85세 이상에 도달할 것
재 일본, 프랑스의 66% 대에 육박할 것
아 떨어지면서 Y세대가 곧바로 이케아
이다.
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X-세대 대표주자 74년 호랑이
2030년 예상을 보면 전체 2200만 가
띠의 경우 선배 베이비부머 세대들에 비
구에서 1~2인가구가 1400만 가구로 추
하여 매년 소득이 늘어나고 집도 구매
정되어 전체 가구의 63%를 차지하게 된
2012년 이후 주력소비자 절대수가 줄
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결
다. 따라서 조만간 한국인의 표준 가정
어들면서 내수 소비시장이 면세점과 인
혼조차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 현재 3~4인 가구에서 1~2인 가구로
터넷 쇼핑몰을 제외한 전 소매 업계에
변하는 것이다.
서 불황임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전
가정을 꾸렸어도 샌드위치 신세로 가
결론적으로 이케아의 한국 상륙 타이 밍은 기막힌 점이 있다.
처분 소득이 절대 부족하다. 이들 중 많
1~2인 가구 세대주는 3인 이상 가구
세계 최강 카테고리 킬러 업체로 불리
은 수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이다.
에 대비하여 소형 제품과 소형 포장을
는 독특한 경쟁력을 가진 북유럽 기업이
X-세대 상당수가 향후 2인 이하 가구로
원하며 자신의 건강과 디자인, 스타일에
한국에 등장한 것이다.
전환될 것이다.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
세계 42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
따라서 이들은 저가격·하이 디자인
다. 가구 수명 3년 이하 이케아형 서비스
택해준 점에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것은
가구나 재미있는 생활용품을 구매하면
가 기분 전환을 자주 시도하는 1~2인 가
아닐지 생각해 본다.
May 2015
131
COLUMN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암의 원인과 진행 3단계 암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엔 원인이 있다. 그 근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고 그저 눈에 보이는 암 조직만을 없애기 위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만 한다면 암을 아무리 조기 발견해 치료했다 할지라도 재발하게 될 것이다.
나
에게 암이 발생한 것은 내가 살아온 방법이 무언가 잘
밝혀지고 있으며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해석해 질병과 유전
못되었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방식이나 원인이 된 부
자와의 상관관계가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최근엔 암이나 각
분을 고치지 아니하고는 아무리 치료를 잘 했다하더라도 다
종 질환의 진단에 유전자 검사가 이용되고 있다.
시 재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실제 우리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암이 재발돼 입원한 분들이다.
유전자 변형의 주범은 활성산소가 지목되고 있는데 활성산 소는 생활습관이나 먹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래서 1단계는 암을 치료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암
내가 바뀌지 않고서는 아무리 훌륭한 의사선생님과 병원 의 치료를 받는다하더라도 근본적인 대책이 아닐 것이다.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가장 큰 의사는 바로 본인 스스로 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항산화 작용이 강한 음식이나 효소를 먹는 방법과 인체에서 이를 제거하는 능력을 갖는게 있는데 이 두 가지 방법을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번에는 암세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암 덩어리가 되고
예를 들면 항산화 작용이 강한 죽염, 파이토 케미칼이라 불
전이가 되는 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어떤 문제가 발
리는 색깔 있는 과일이나 채소, 각종 산야초 효소나 각종 식
생해 진행되는지, 그 치료법과 해결책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이요법 등이 첫 번째 방법에 속하고 편백나무 숲의 삼림욕이
에 대해 대략적인 것을 알아본다.
나 해독관장 등이 두 번째 방법이다.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은 유전자변형 의해 발생
면역력 저하와 암세포 과대 증가로 인해 암 발생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로 암세포가 형성되는 기 전이다.
암의 발생기전은 복잡하고 아직도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 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암세포는 암환자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대략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대략적인 세포의 수명 이 60일 정도라면 적어도 하루에 1조개의 세포가 새로 만들 어지고 없어진다.
첫 번째 기전은 면역력 저하다.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도 수천에서 수 만개의 암세포들이 생성되고 있지만 모두가 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우리 몸속에는 면역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날마
이 과정에서 건강하지 못한 세포가 만들어지거나 건강한
다 생겨나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암이 걸리지 않지만
세포가 유전자 변형에 의해 암세포로 변해 가는데 하루에 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환경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결국 암세포
천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를 제거하지 못해 암이 발생한다.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은 유전자변형에 의해 발생한다고
132
May 2015
두 번째는 암세포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암이 발병하는 기
전이다. 면역력은 그대로 이지만 면역력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암세포가 증가하는 경우다.
소공급을 중단시킨다. 이 물질은 제약회사에서 아바스틴이라 는 신약으로 개발되었지만 생각만큼 동물실험에서처럼 임상 효과는 얻을 수 없었고 오히려 부작용이 심각했다.
이를테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본의 후쿠시
암의 권위자인 벨리보 박사는 신약의 부작용을 없애고 가
마 원전지역에서처럼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된다면 암이
격부담이 없는 음식에서 암치료의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발생하는 것이며 실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암 발생율이
암 발병률의 차이는 먹는 음식의 차이에 있다. 식용버섯과 녹
높아진 것도 면역력은 정상이었지만 환경 요인으로 암세포를
차 그리고 일부 향신료와 허브에서 신생혈관을 방해하는 의
너무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약품과 동일한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 몸에 있는 자연 항암제인 자연치유능력, 바로 면역력
이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서목태에
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결국 암세포를
도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성분인 카테킨이라 불리는 폴리페놀
제거하지 못해 암이 진행된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을 함유하고 있다.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1단계의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나 2단계의 면역 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의 공통점은 올바른 생활습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 암에 걸린 상태의 면역력 을 원상복귀 시키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하지만 발효시킨 홍차에는 이런 성분이 없는 것으로 밝혀 졌는데 발효 도중 사라지기 때문에 홍차를 먹는 것보다 녹차 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본에서 암 발병률이 가장 낮은 지역인 시즈오카현의 나 카가와네 마을 사람들은 하루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며 식 사 때에도 녹차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에 올바른 생활습관과 면역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보다 적극 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암을 어혈로 보고 치료
그 적극적인 방법들이 바로 산삼약침, 면역약침, 압노바주
동의보감에서는 암을 어혈로 보았고 적취(積聚), 옹저(癰
사, 미슬토주사, 헤리주사, 자닥신주사, 셀레나제, 면역세포치
疽)라 하였는데 이는 암으로 가는 암성 어혈단계로 보면 된
료 등과 같은 면역요법들이다.
다. 어혈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한약이 옻나무인데, 최원철 박 사가 개발한 넥시아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암 세포 신생혈관 생성 차단이 주 치료 방법
동의보감에서 옻나무 수액을 건조한 한약재 ‘건칠’에 대해
우리 인체는 위급 상황이 아닌 경우엔 모세혈관을 따로 형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있다. 어혈을 삭이면서 끈
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암세포는 무수히 많은 모세혈관을 가
끈한 적을 없애고 혈훈을 낫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고 구어성
지고 있다.
괴(久瘀成塊)란 어혈이 오래되면 종양이 생긴다는 뜻이니 어
이러한 신생혈관은 암세포에 혈액과 포도당을 제공하기 위 해 형성되는 것으로 암 수술을 해보면 암 덩어리 표면에 거미
혈을 없애면 암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He is...
줄과 같은 무수히 많은 모세혈관이 생성돼 있고 중심부에는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혈관이 없어 괴사되어 고름처럼 되어 있다.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그래서 암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암이 신생혈관을 생성하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지 못하게 하는 신약 개발에 노력을 쏟고 있다. 새로운 혈관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형성을 방해하는 물질로 소변에서 검출되는 안지오스타틴이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라는 물질을 포크먼 박사가 발견했다.
김 동 석
안지오스타틴은 종양세포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영양과 산
명문요양병원 원장
May 2015
133
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세월호 1주년을 돌아보며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이 사고만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갈등을 안겨준 사건도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사고왕국’이라고 할 정도로 사고가 참으로 많았고 세월호 사고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더 끔찍한 사고도 있었다.
그
런데 아직도 세월호 사고의 성격을 두고 교통사고냐 아 니냐는 논란까지 사라지지 않고 사고처리 문제가 해결
세월호 사고사건으로 대통령이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 정 책적 의지를 선언했다.
되지 않아 이토록 오랜 기간 그리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치
그 의지를 보여주듯이 안전문제를 국무총리 산하에 부서를
적․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시위와 충돌이 많았던 사건사고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지만 거부되더
가 또 있었을까.
니 세월호 사고로 단숨에 정부조직법을 바꿔 장관급으로 ‘국
대통령이 추모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하고(유족측의 분향소 폐쇄 및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지만) 국무총리가 분향하러 가 는 등 세월호 사고사건은 우리 역사에 그리고 우리의 기억에 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국가적 추모를 위해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각종 행사가 취 소되는가 하면 추모분위기를 해친다고 일상적 행동에도 자제 를 요청해 국민경제가 침체되기도 했다는 정도였으니….
가안전처’를 창설했다. 그 안전처가 세월호 1주년을 맞아 안전사고 국민 신고제라 는 ‘안전신문고’를 제창하고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며칠전 고용노동부가 일산에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민간 안전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거창하 게 행사를 개최했다. 대단히 의미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세월호 1주기 안전사고 줄지 않아 ‘허탈’
그러나 행사나 홍보가 역시 옛날과 다르지 않다는 것, 그보
지난 1년동안 세월호 사고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언론에 한
다도 그 1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진정한 사고예방에 국민에
시도 빠지지 않고 보도되었지만 사고 이후 우리 사회에 안전
게 메시지를 주고 소위 ‘안전불감증’을 개탄하던 우리의 의식
사고가 줄었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세월호 1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기를 맞아 참으로 허탈해지는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세월호 사고 처리문제로 시위와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도 안타깝지만 우리 사회에 안전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국민의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고예방은 홍보나 암기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몸으로 사고예방하는 행위와 조치를 취하고 몸으로 사고를 회피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고사건을 계기로 사고왕국의 오명을 벗고 우리 사회에 진정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생각한다면 사고발생 후 1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왔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사고예방 을 해왔는가 깊이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134
May 2015
사고예방 보다 책임과 보상에 치중 ‘문제점’ 우리 민족이 어느 민족보다 감정에 치우치는 것에 틀림없 다. 세월호 사고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학생이었다는 점이
우리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고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우 리 모두 이해하고 동정하고 있다.
이번 세월호 사망자 보상액에 대해 유족들이 반발하는 것 도 어쩌면 의당 그러리라고 생각하고 그 수준을 제시하는 것
지난 1년 동안 유족들이 표면적으로는 세월호 사고 같은
을 안타깝게 바라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값을 올리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선언하고 그 선언을 바탕으로
고 그것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몫은 상
대통령의 책임을 제기하고 시위와 충돌을 계속 이어가고 있
당히 큰 것이 사실이다.
지만 사실 요구사항이나 행동의 핵심은 사망원인에 대한 책 임자 처벌과 그 보상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 국민이 다 수라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9명의 학생사망자의 시신을 찾아야 한다느니 사건의 책임 을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동안 사고의 원인
다만 학생보다 가족을 부양해야 해서 보상액에 더 민감한 사망근로자들의 보상액이 세월호 사망 학생보상액에 비교되 면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사망유족 보상금 문제로 엄청난 파 란이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원칙적으로 세월호 사고 사망자에 대한 보상금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에 대한 조사나 확인이 이루어져왔고 어마어마한 인양비용과
물론 그동안 엄청나게 사회적 지목을 받아온 사업주의 재
인양방안에 대한 논란이 뜨겁기만 한데 그 결말이 날 때까지
산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족들이 요
우리의 사회적 비용을 과연 얼마나 낭비해야하는지….
구하고 최소한 수긍할 정도의 수준으로 보상액을 결정하려고
세월호 유족들이 진정으로 세월호 같은 사고가 다시는 나
고민하다가 혹시라도 재정, 즉 국민세금으로 충당한다면 그것
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라면 선박사고예방을 위해 선박안전
은 앞으로 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건마다 보상액을 둘러
홍보에 나서고 유족대표들이 맡아서 안전점검팀을 구성하고
싼 다툼이 끊임없을 것이고 합의되는데 종전보다 훨씬 긴 기
죽은 자식들에 대신해서 사고예방 활동에 나섰다면 엄청난
간 동안 갈등이 이어져 사회문제로 번질 것이다.
국민적 호응을 얻어냈을 것이다.
국가 안보에 희생된 사망자가 아니라 어쩌면 산업현장에
정부가 장관급으로 조직을 만들고 책상머리에서 안전정책
서 또는 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에 대한 보상액의 수
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이처럼 좋은 계기에 세월호 유족과 그
준을 논의할 때 그 수준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수긍할 수 있
와 유사한 유족대표들을 모시고 그들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
을지….
주면서 그 흔한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사고예방의 일선활동을 전개해왔다면 얼마나 큰 효과가 있었겠는가. 세월호 1주기를 기리기 위해 ‘안전신문고’를 제창하고 홍보 하는 것 보다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정부가 공무원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국민세금이 많이 들어가서 안 된다는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것과 배치되는 태도를 취해서는 아니 된다. 세월호 사고의 책임문제나 보상문제로 너무나 오랜기간 우 리 사회를 힘들게 하고 어떻든 이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엄
세월호는 ‘사고=엄청난 비용’ 인식 심어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값’이 올라야 한다는 주장을 많 이 제기한 바 있다. 사람값을 어느 누가 감히 가격으로 매길 수 있겠는가, 그래 도 현실적으로는 사람값을 매겨야 하고 그것이 끊임없이 논 란거리가 되어왔다. 사고 사망자의 유족들은 그들에게 지급되는 보상액이 절대
청난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준 것 같다.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보상액을 둘러싼 갈등이 그 치지 않는다.
문 형 남 前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May 2015
135
COLUMN 하도겸의 세상 이야기
계율 어긴 승려, ‘스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사전적으로 ‘스님’은 승려가 자신의 스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스승님의 준말이 스님이다. 석가모니의 제자로서 최초의 승려가 된 이는 녹야원(鹿野苑)에서 첫 설법을 들은 다섯 비구다. 이들에게 스승은 위대한 부처님인 만큼 부처님의 제자들도 아라한과를 성취해 그 제자들에게 ‘스님’이라 불렸을 것이다.
그
런데 아무한테나 ‘스님’이라고 불러도 되겠느냐는 의문
걸식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 우리 불교에서 진정한 출
이 생긴다. 티베트 불교의 달라이라마와 같은 분은 ‘(위
가자를 찾기 어려운 시기가 됐다. 재가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대한) 스(승)님’이 맞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승려’를 높여
3000배 정진을 꾸준히 하며 참선을 게을리 안 하는 청정한
이르는 말로 ‘스님’을 남용한다.
수행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 SNS를 보면 어떤 승려는 자신을 ‘◯◯스님’이라고
불교의 기본 즉, 불자라면 반드시 삼귀의를 해야 한다. 부처
서슴없이 소개한다. 겸손의 의미를 가진 ‘자신을 낮추는 마음’
님이신 불(佛), 그의 가르침인 법(法) 그리고 부처님의 제자라
인 하심(下心)이 대승불교의 기본 요체인 것을 보면 스님이라
고 할 수 있는 승(僧)을 세 가지 보물, 삼보(三寶)라고 하고 이
고 불리기 위해서 출가한 것인지 정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
에 귀의하는 것을 불교라고도 한다. 하지만 삼보 중 하나인
다고 한 신도는 전한다.
거룩한 승(려)에 귀의해야 하는 것이지 머리만 깎은 무늬만
승려(僧侶)란 스님 또는 중이라고도 한다. 승가(僧伽:
승려에 귀의하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
Samgha)라고 한 것을 한문으로 번역하여 중(衆)이라고 했는
귀의문에서 승보의 개념은 거룩한 상가를 뜻한다. 그런 상
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음을 따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가는 사쌍팔배의 성자의 공동체를 뜻한다. 그래서 일반 신도
보통 승려는 5중(五衆)이라 하여 다섯 종류로 나뉜다. 구족
들에게 예경의 대상이 되고 복전이 된다. 이런 상가에 불자들
계(具足戒)인 250계를 받은 남자 수행승 비구(比丘)와 348계
은 귀의하고 의지하고 피난처로 삼는다.
를 받은 여자 수행승 비구니(比丘尼), 사미(沙彌) 십계를 받은
하지만 출가자가 아니라 재가에서 출가하지 않고 수행을
남자 사미(沙彌)와 여자 사미니(沙彌尼), 사미니에서 비구니
하는 이들은 승가가 아닌가. 문수보살을 가르친 유마거사의
사이의 단계에서 특별히 부지런히 공부하는 여승인 식차마나
예처럼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다.
(式叉摩那) 등이다. 그런데 초기불교를 넘어 소승, 대승, 금강승을 거친 우리 불 교에서 정말 승려는 출가자만 가리키는 게 맞는가.
파워 블로거인 ‘진흙 속의 연꽃’의 운영자는 초기불교에서 사방상가는 사부대중의 뜻으로 이 모두가 상가의 개념이라고 한다. 시간상으로 삼세에 걸쳐 확대되고 공간적으로는 우주 적으로 확대되는 보편적 상가를 말한다. 이렇게 본다면 출가
스스로 ‘스님’이라 높이는 아이러니
자와 재가자로 이뤄진 불교공동체는 ‘사방상가’라 볼 수 있다.
승려의 개념과는 별개로 출가자란 재아란야처(在阿蘭若
그러나 현실적으로 승려라고 하면 ‘현전상가’ 즉 출가공동체
處)로서 일가를 멀리 떠나 산속이나 광야의 한적한 곳에 있
를 말한다. 근래 ‘정봉주의 생선 향기’를 통해 접하게 되는 대
어야 하고, 상행걸식(常行乞食)으로서 늘 밥을 빌어서 생활해
한불교조계종의 부패와 타락상을 보면 이들이 정말 수행공
야 하며 차제걸식(次第乞食)으로 빈부를 가리지 않고 차례로
동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가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136
May 2015
따라서 국민이 불교 성직자들을 걱정하는 이 시기에 삼귀
또 인가받았다고 주장하거나 종정이나 방장이라고 해서 큰
의가 아니라 이귀의,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에만 의존하는
스님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부처님과 같은 삶을 보여
것이 맞는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려고 노력해서 우리의 스승이 됐던 수월스님이나 성철스님
이에 대해 참된 스님 가운데 한 분인 열린 선원 법현 스님
같은 분만 대사라고 불러야 한다.
은 ‘삼귀의’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이므로 이를 부정하고 ‘이 귀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슬기로운 판단을 요구했다.
음계어긴 스님 ‘밥도둑’이라 불러야 요즘은 스님 가운데 부모를 모시고 집에 사는 분도 적지 않
불자라면 반드시 삼귀의 해야
다. 부모은중경에서 보이듯이 효심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
고려 말 나옹(懶翁)스님은 자심삼보(自心三寶)에 귀의할 것
만 집에 함께 산다면 좋은 의미에서 재가자와 다를 게 없다.
을 강조했다. 나옹은 귀의를 ‘허망을 버리고 진실을 가지는
문제는 비위와 범행을 저지르며 부처님의 제자라고 속이면서
것’이라고 정의했다. 항상 분명히 깨달아서 허명영묘(虛明靈
부처님을 팔아서 장사하는 ‘성직자’라는 탈을 쓴 이들이 스스
妙)하고 천연(天然) 그 자체로서 조그마한 조작도 없는 것을
로 또는 끼리끼리 스님이라고 부르는 데 있다.
‘자심불보(自心佛寶)’, 탐애를 아주 떠나서 잡념이 생기지 않
여기에는 비위를 저지른 조계종 권승들도 포함된다. 그런
고 마음의 광명이 시방세계를 비추는 것을 ‘자심법보(自心法
의미에서 요즘의 승속이나 출가재가는 전혀 의미가 없다. 몇
寶)’, 청정해 더러움이 없고 한 생각도 생기지 않으며 과거와
몇 종단에서는 머리를 기른 성직자도 적지 않다. 이들 가운데
미래가 끊어지고 홀로 드러나 당당한 것을 ‘자심승보(自心僧
열심히 수행 정진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부처님을
寶)’라고 정의했다. 자신의 마음이 부처님이고 법이고 그렇게
닮아가는 제자들도 분명히 스님이다. 머리카락을 자르면 스님
실천한 이가 바로 승보라고 했다.
이고 아니면 스님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오히려
현대 불교사에서 승려의 지위를 높인 성철 스님도 3보의 승은 단순한 출가한 사람이 아니라 중도를 깨친 사람이라고
머리카락이 없는 출가자보다 머리카락을 기른 재가자로서 더 욱 청정하고 수승한 이가 적지 않다.
한정했다. 승보는 적어도 부처님을 닮아가려는 제자로서 거룩
자성을 찾아 스스로 도반으로 삼은 여행자인 사부대중 모
한 수행자라면 출가와 재가를 막론하고 모두 승보라고 할 수
두를 스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이 가운데 하심하며 중도와
있는 게 아닐까? 그렇게 하더라도 거룩한 스(승)님이 될 만한
공을 깨친 이를 거룩한 스(승)님이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 특
이는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히 머리를 깎은 출가자는 대사(큰스님)라고 하고 재가자는 거
라마 불교라고 할 수 있는 티베트불교에서의 4귀의에서는
사라고 하는 것이 적당할 듯하다. 따라서 만취음주운전을 하
‘자신의 은사’를 너무 강조해서 ‘승보’와 ‘라마’를 구별했지만,
고 음계를 어긴 비구·비구니, 도박승 등은 스님도 아니며 승
그렇게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
려도 아니며 성철스님 말씀처럼 그냥 ‘밥도둑’이라고 하는 게
우리 사부대중 모두 부처님을 닮으려는 제자로 열심히 자 신의 마음을 깨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상구보리
어떨까 싶다.
He is...
하화중생’,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
- 문학박사
는 이가 바로 거룩한 스승이 된 사람으로 모두 승가다. 그런
- 법륜사 법사
이들이 출가했든 안 했든 바로 거룩한 스님이다.
- NGO 나마스떼코리아 네팔현지봉사단장
지금처럼 아무한테나 거사나 보살이라고 하지 말고, 유마
- ‘동아시아의 종교와 문화’ 등 共著
거사나 소성거사 원효를 비롯해 보림회 백봉 김기추 거사, 선 도회 종달 이희익 거사, 그리고 한국불교연구원 이기영 교수
하 도 겸
와 같은 재가자로서 도력이 높은 분들만 거사라고 해야 한다.
칼럼니스트
May 2015
137
BOOK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생각은 죽지 않는다 저자 : 클라이브 톰슨
출판사 : 알키
많
사건을 들 수 있다.
이후 깊은 생각을 할
컴퓨터 활용으로 이전의 체스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창적인 전략들이 동원되었고 체스에서 인간과 컴퓨터 중 누
한탄한다. 몇 년 전 니콜라스
가 더 똑똑한가는 무의미한 질문이 되었다.
은 이들이 기기가 생긴
카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간과 컴퓨터 이 둘이 협력한 팀이 더 똑똑한 팀으로 부상
을 통해 인터넷이 사람들을
했다. 디지털 기술과 잘 협력할 수 있는 자가 부상하는 시대가
바보로 만들 것이라 우려했
온 것이다.
던 것이 우리로 하여금 얼마 나 큰 공감을 얻었는지 기억 할 것이다. 기술은 과연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바보로 만드는가. 우리 의 생각과 집중력은 무너졌을까.
- 새로운 시대, 문해력이 있는가. 모든 사람이 소비자이며 창시자인 시대, 기술의 발전과 정 보의 확산을 통해 ‘돈 때문이 아니라 좋아서 하는’사람으로서 ‘아마추어’들의 협력 시대가 도래했다.
기술과학 분야의 저널리스트인 클라이브 톰슨은 저서 ‘생각
디지털 툴을 통해 세계적으로 협력하고 새로운 것을 창시
은 죽지 않는다’에서 이런 우려에 대해 탄탄한 논리를 바탕으
하는 시대. 기존의 문해력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본다
로 정면 반박한다. 과거 역사 흐름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기술
면 이 새로운 시대의 문해력은 동영상, 이미지, 데이터 등 새로
에 대해 훌륭하게 적응했고 새로운 툴을 통해 진화해 왔다는
운 형태의 정보에 대한 문해력까지 포함한다. 어떤 툴이 우리
것이다.
의 사고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필수 요소가
기술이 우리의 사고 패턴을 바꾼다는 사실은 분명할 것이 다. 다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 방향이 좋은 쪽인 가’또는 ‘좋은 방향을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지
된 셈이다. “우리 조상들은 기억하는 법을 배웠지만 우리는 잊는 법을 배울 것이다.” 저자는 기술의 발전에 대한 낙관에도 불구하고 저서 말미
않을까.
에 새로운 사고 툴의 사용법을 이해하려면 비판적인 시각과 - 디지털 기술과 협력하라. 97년 체스 세계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가 IBM 슈퍼컴퓨터
아울러 호기심과 실험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She is...
딥블루에게 여섯 게임을 내리 진 후 선택한 행보는 ‘인간과 컴
- 북포럼 저자만남 생방송토크 PD
퓨터의 협력’이었다.
- 기업별 맞춤형 도서 코디네이터
컴퓨터의 분석력과 인간의 통찰력이 결합한 ‘켄타우로스’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것이다. 2005년 인간과 컴퓨터 조합에 제약이 없는 ‘프리스타일’ 시 합에서 체스 랭킹 1400등 정도의 아마추어에 가까운 실력의 두 젊은이가 실력이 월등한 프로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한
138
May 2015
- 독서심리상담사 - 前 메가HRD 컨텐츠팀 - 前 중앙경제 교육팀(기업교육 운영)
김 영 서 휴빅코리아 책임 컨설턴트
전형구의 ‘독서경영’
일한다면 사장처럼 저자 : 류랑도
‘자
출판사 : 넥서스BIZ
신의 임무와 역할을
팀장의 임무와 역할을 잘 파악하고 올바른 역할을 수행할 수
정확히 파악하고 사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장의 마인드로 일하라’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이 책은 전
파트 4에서는 ‘팀원은 오늘을 책임지는 사장이다’라는 주제 로 팀원의 올바른 임무와 역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체 속에서 자신의 입체적 위
마지막 파트 5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사장이다’
치를 깨닫게 하는 ‘역할론’에
라는 주제로 기업이라는 생명체도 시장에서 감당해야 하는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저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자는 직장에서 자신의 ‘임무’
핵심 메세지
와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회사를 구성하는 구성원을 CEO, 임원, 팀장, 팀원으로 본다면 팀원의 비 중은 대부분 90% 이상일 것이다. 90% 이상의 구성원인 팀원이 회사의
없다고 이야기하며, 회사는 사장의 마인드로 자신의 ‘임무’
성과를 내는 역할을 한다고 봐도 될 것이다. 결국 회사 내에서 비중도 많
와 ‘역할’에 올인 하는 인재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고 역할도 중요한 팀원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미래가 결 정될 것이다. CEO는 CEO로서의 역할이 있고, 임원은 임원
져야 될 것이다. 그렇다고 10% 정도 되는 팀장이나, 임원들의 역할이 미 비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역할 또한 중대하기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각자 맡겨진 역할과 임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행동이 필요한
으로서의 역할이 있다. 또한 팀장은 팀장으로서, 팀원은 팀
것이다.
원으로서의 역할이 각각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직위나 직책은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식 또는 사장의 마인드이다. CEO는 당연
달라도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한 절실함과 주인의식을 가지
하게 사장의 마인드와 주인의식이 있겠지만, 임원이나 팀장, 팀원의 경
고 사장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고 그 몫을 수행해야만 된다.
우는 이런 것들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일꾼 이 아닌 주인, 종업원이 아닌 사장을 진정으로 필요로 한다. 따라서 각자 의 역할 수행에 있어서만큼은 사장이라는 인식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기업은 일꾼이 아닌 주인을 간절히 원하고, 종업원이 아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몸값에 맞는 밥값을 할 수 있게 되는
사장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각자 역할 수행에
것이다. 또한 CEO는 CEO다울 때, 임원은 임원다울 때, 팀장은 팀장다울
있어서만큼은 누구나 사장이라는 점을 인식해 사장의 마인
때, 팀원은 팀원다울 때 그 조직은 최고의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드로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만 된다. 이 책은 모두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CEO는 10년 후 미래를 설계하는 디자이너
저서.. - 현대경영학이해(청목출판사)
이다’라는 주제로 CEO 임무와 역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 현대국제경영(법문사)
있다.
- 전자상거래원론(세학사)
파트 2에서는 ‘임원은 5년 후를 책임지는 사장이다’라는 주제로 임원의 임무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 국제통상정책론(도서출판 두남) - 글로벌경영론(도서출판 두남)
정리하고 있다.
전 형 구
파트 3은 ‘팀장은 1년을 책임지는 사장이다’라는 주제로
강동대학교 교수
May 2015
139
BOOK Editor’s Choice
미스터리 쇼핑 마케팅 저자 : 혼다 마사키츠
출판사 : 에프알엠에스
책은 미스터리 쇼핑을
이
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대학에서 산업창업대학원 창업컨설팅
통해 얻은 고객발상 마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미스터리쇼핑 사업계획서’로 학위 논
케팅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
문을 썼다.
리했다. 개인점포 또는 기업
민 대표는 2007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7회, 북아메
에서 제공하는 상품의 질과
리카 총회 1회, 유럽 총회 1회 등 총 9회에 걸려 참여해 글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느낌
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을 정확히 알아서 부족하거
MSPA 컨퍼런스는 전 세계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를
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는
포함해 미스터리 쇼핑 전문기업들 오너와 CEO 등 최고 의사
것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결정권자들이 참가하는 행사기 때문에 해외마케팅을 전개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서비 스마케팅 전문가이며 일본 최초의 점포진단 미스터리쇼핑 도입 선구자인 혼다 마사카츠의 저서를 민유식 에프알엠에 스 대표가 소개한 두 번째 책이다.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정평이 나있다. 지금도 프랑스, 독일 파 트너사들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민 대표는 국내 미스터리 쇼퍼 양성에도 큰 획을 그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미스터리 쇼퍼 자리는 매력적인
기업이나 점포를 미스터리 쇼퍼들에 의해 객관적으로 ‘진
분야다. 현재 전국에 2000여명에 이르는 미스터리 쇼퍼 네트
단’하는 것은 마치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다. 진단을 통해
워크가 구축하고 있어 왠만한 점포진단 프로젝트는 다 수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
가능한 상황이다.
기 때문이다.
본 에디터 역시 2007년 쇼퍼 양성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가서는 것은 ‘지피지기 백전불 태’와 같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책에는 미스터리쇼핑 조사를 도입해 큰 효과를 본 점포 나 기업의 성공사례가 실려 있다. 창업자와 기존 사업자들 모 두가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엇보다 이 분야 시장을 잘 안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 책이 나 온 것에 대해 대환영이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 아니라 만시 지환(歡)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접점은 현장직원들의 활기찬 서비스와 긍정적인 태도다. 이
저자인 혼다 마스카츠는 일본 최고의 점포진단 전문가이
와 관련해 직원을 변화시키는 일곱 가지 포인트를 수록하고
자 미스터리쇼핑을 현장 개선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실제 수
있다. 또 커피베이커리, 주점, 레스토랑(일반 음식점), 판매업,
많은 점포들을 회생시킨 현장 컨설턴트로도 유명하다.
미용업(헤어살롱), 피부미용업(스킨케어) 등 소점포 사장님들
감수자인 민유식 대표는 경희대 겸임교수이며 고객경험
도 활용할 수 있는 고객접점 체크리스트를 수록하고 있다.
을 지원하는 미스터리쇼핑 전문기업 에프알엠에스((FRMS)
민 대표는 “이제 비즈니스에서 피라미드형 구조의 시대는
대표다. FRMS는 국내 유일한 MSPA(Mystery Shopping
끝났다. 기업과 고객이 모든 국면에서 쌍방향으로 묶여 무수한
Provider Association) 협회 아시아태평양 정회원사다.
망을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 세상의 변화를 바꿨듯이 비즈니스
FRMS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민 대표는 중앙대
140
May 2015
에서도 점포, 고객이라는 점과 점이 결합함으로써 큰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닐까”라며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500
KOREA’S RICHEST 2015년 4월 17일 종가 기준
May 2015
www.tycoonpost.com
141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
이건희 73 M 삼성전자 회장
123,004.5
123,507.0
2
서경배 52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97,408.2
60,741.5
3
이재용 47 M 삼성전자 부회장
84,187.5
4
정몽구 77 M 현대차그룹 회장
57,165.4
5
최태원 55 M SK 회장
39,133.8
37,976.9
3.0
6
김범수 49 M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25,794.5
17,252.2
49.5
7
이재현 55 M CJ그룹 회장
25,482.8
20,008.1
27.4
8
이부진 45 F 호텔신라 사장
24,275.9
27,480.5
9
이서현 42 F 제일모직 사장
24,275.9
27,480.5
10
정의선 45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4,217.1
41,537.2
11
홍라희 70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5,704.5
14,404.9
9.0
1,299.7
12
이명희 72 F 신세계그룹 회장
15,412.7
13,271.2
16.1
13
신동빈 60 M 롯데그룹 회장
14,727.7
14,036.1
14
조정호 57 M 메리츠증권 회장
13,749.0
9,773.3
15
신동주 61 M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3,302.2
12,944.8
16
정용진 47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3,276.2
12,046.1
17
구본무 70 M LG그룹 회장
12,963.7
11,902.9
18
최기원 51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468.8
19
홍석조 62 M BGF리테일 회장
20
이화경 59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21
정몽준 64 M 국회의원
11,075.0
22
이해진 48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10,348.2
23
정몽진 55 M KCC 대표이사 회장
10,164.2
9,996.0
24
담철곤 60 M 오리온그룹 회장
10,079.8
7,706.3
25
조양래 78 M 한국타이어 회장
9,811.7
11,334.9
26
조창걸 76 M 한샘 회장
9,419.4
6,334.0
48.7
27
구본준 64 M LG전자 부회장
9,097.7
8,584.5
6.0
28
임성기 75 M 한미약품 회장
8,845.0
2,998.6
29
정지선 43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498.9
7,284.1
30
이학수 69 M 전 삼성물산 고문
8,266.5
9,772.3
31
김남구 52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8,059.2
5,421.7
32
이준호 51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7,702.9
33
김원일 40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7,126.8
34
구본학 46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5
구광모 37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36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502.5
51
오세영 52 M 코라오홀딩스 회장
4,359.7
4,030.0
8.2
329.6
60.4 36,666.7
52
함태호 85 M 오뚜기 전 회장
4,295.7
2,933.8
46.4
1,361.9
92,636.9
-9.1 -8,449.4
53
장세준 41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4,179.7
4,034.4
3.6
145.3
63,645.9
-10.2 -6,480.5
54
구본능 66 M 희성그룹 회장
4,115.5
4,493.2
-8.4
-377.7
1,156.9
55
김택진 48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4,047.8
3,949.3
2.5
98.5
8,542.3
56
정현호 53 M 메디톡스 대표이사
4,040.2
3,326.6
21.5
713.6
5,474.7
57
김준일 63 M 락앤락 회장
3,876.3
3,252.0
19.2
624.3
-11.7 -3,204.6
58
윤동한 68 M 한국콜마 대표이사
3,804.9
2,911.6
30.7
893.3
-11.7 -3,204.6
59
함영준 56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3,795.1
2,592.1
46.4
1,203.0
-41.7 -17,320.0
60
김판길 75 M 산성앨엔에스 회장
3,717.5
981.8
278.6
2,735.7
61
조현상 44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3,698.2
2,440.0
51.6
1,258.2
2,141.5
62
성규동 58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666.3
4,533.2
-19.1
-866.9
4.9
691.6
63
김병관 42 M 웹젠 대표이사
3,652.8
2,742.2
33.2
910.6
40.7
3,975.8
64
임상민 35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3,622.2
2,312.9
56.6
1,309.3
2.8
357.3
65
김인주 57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3,558.4
4,206.6
-15.4
-648.2
10.2
1,230.1
66
조현식 45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553.9
4,106.2
-13.5
-552.3
8.9
1,060.9
67
이태성 37 M 세아홀딩스 전무(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3,521.7
3,171.3
11.0
350.3
12,101.3
3.0
367.5
68
조석래 80 M 효성그룹 회장
3,516.6
2,390.7
47.1
1,125.9
12,072.4
6,422.0
88.0
5,650.4
69
김준기 71 M 동부그룹 회장
3,467.4
3,380.4
2.6
87.0
11,320.3
8,653.8
30.8
2,666.5
70
홍석현 66 M 중앙일보 회장
3,396.4
1,908.2
78.0
1,488.2
8,643.9
28.1
2,431.1
71
조양호 66 M 한진그룹 회장
3,371.5
3,027.1
11.4
344.4
11,332.1
-8.7
-983.9
72
박관호 43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341.1
3,600.9
-7.2
-259.8
1.7
168.2
73
양용진 62 M 코미팜 회장
3,221.6
1,477.7
118.0
1,743.8
30.8
2,373.5
74
채진영 68 M 화풍집단지주 대표
3,195.0
3,195.0
0.0
0.0
-13.4 -1,523.2
75
강병중 76 M 넥센 회장
3,192.5
3,040.8
5.0
151.7
3,085.3
76
정몽열 51 M KCC건설 사장
3,181.0
3,086.9
3.0
94.1
513.2
77
구본진 41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3,089.4
2,505.3
23.3
584.1
195.0
5,846.3
78
신격호 93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088.4
2,856.0
8.1
232.4
16.7
1,214.7
79
김호연 60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988.4
2,512.6
18.9
475.8
-15.4 -1,505.8
80
김상헌 66 M 동서 회장
2,938.9
2,028.4
44.9
910.5
2,637.6
81
홍유찬 45 M 금성테크 감사
2,936.0
1,563.2
87.8
1,372.8
8,838.0
-12.8 -1,135.2
82
정상영 79 M KCC그룹 명예회장
2,897.0
2,839.6
2.0
57.4
1,467.0
385.8
5,659.8
83
이수영 73 M OCI 그룹 회장
2,862.5
2,025.6
41.3
836.9
7,123.6
5,776.8
23.3
1,346.8
84
홍원식 65 M 남양유업 회장
2,861.5
2,370.3
20.7
491.2
7,029.6
6,583.9
6.8
445.7
85
장세환 35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838.9
2,731.6
3.9
107.4
김승연 63 M 한화그룹 회장
6,969.4
5,144.3
35.5
1,825.1
86
이웅열 59 M 코오롱그룹 회장
2,779.9
1,751.4
58.7
1,028.5
37
정몽규 53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6,264.3
4,010.9
56.2
2,253.4
87
강호찬 44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755.8
2,640.4
4.4
115.5
38
최재호 54 M 무학 대표이사
6,239.5
5,165.3
20.8
1,074.1
88
이복영 68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737.4
1,908.7
43.4
828.7
39
김대영 44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5,955.0
N/A
N/A
N/A
89
서혜숙 65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684.4
1,618.4
65.9
1,065.9
40
김남호 40 M 동부한농팜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5,912.3
5,765.7
2.5
146.6
80
이경수 69 M 코스맥스 대표
2,660.9
1,803.7
47.5
857.2
41
조현준 47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5,289.2
3,633.1
45.6
1,656.1
91
박철완 37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602.0
2,458.8
5.8
143.2
42
구본식 57 M 희성그룹 부회장
5,140.9
4,877.8
5.4
263.1
92
허진수 38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587.6
1,623.0
59.4
964.6
43
정몽윤 60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100.2
5,090.4
0.2
9.8
93
허희수 36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581.1
1,529.9
68.7
1,051.2
44
정몽익 53 M KCC 사장
5,044.3
4,960.8
1.7
83.5
94
김영찬 69 M 골프존 대표
2,557.3
507.7
403.7
2,049.6
45
남승우 63 M 풀무원 대표이사
4,924.0
2,445.6
101.3
2,478.4
95
김석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2,542.1
1,940.1
31.0
601.9
46
김영식 63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908.4
4,663.0
5.3
245.4
96
김광수 53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499.4
2,141.8
16.7
357.6
47
허창수 67 M GS그룹 회장
4,806.0
3,543.3
35.6
1,262.7
97
허일섭 61 M 녹십자 회장
2,496.2
1,686.1
48.0
810.1
48
정교선 41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561.7
4,560.5
0.0
1.2
98
안성호 47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470.6
2,138.2
15.5
332.4
49
장형진 69 M 영풍 회장
4,505.0
4,023.5
12.0
481.5
99
서은숙 6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445.1
1,476.4
65.6
968.7
50
조현범 43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429.7
5,064.7
-12.5
-635.0
2,388.0
1,237.9
92.9
1,150.1
142
May 2015
-0.4
순 위
48.6
100 김익래 65 M 다우기술 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01 이명근 71 M 성우하이텍 회장
2,372.2
2,412.4
-1.7
-40.2
151 최창근 68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752.9
1,631.5
7.4
121.4
102 성기학 68 M 영원무역 회장
2,355.9
2,129.6
10.6
226.4
152 정재은 76 M 신세계 명예회장
1,751.8
1,830.2
-4.3
-78.4
103 정몽원 60 M 한라건설 회장
2,349.9
2,192.7
7.2
157.2
153 서민정 24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1,750.3
1,190.7
47.0
559.6
104 정지완 59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304.5
1,804.8
27.7
499.8
154 박찬구 67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736.2
1,639.0
5.9
97.2
105 최창규 65 M 영풍정밀 부회장
2,264.5
2,072.8
9.2
191.7
155 박영옥 54 M 스마트인컴 대표
1,694.6
1,586.7
6.8
107.9
106 이호진 53 M 전 태광그룹 회장
2,261.9
2,108.8
7.3
153.0
156 유양석 56 M 한일이화 부회장
1,689.2
1,469.5
14.9
219.6
107 홍라영 55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252.0
1,189.0
89.4
1,063.0
157 허명수 60 M 전 GS건설 사장
1,676.3
1,268.9
32.1
407.4
108 김성권 61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09 정유경 43 F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243.6
1,643.9
36.5
599.7
158 박정원 53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69.2
1,395.5
19.6
273.7
2,242.5
1,949.7
15.0
292.8
159 조희경 49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667.1
1,926.2
-13.5
-259.1
110 허진수 62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2,230.8
1,533.8
45.4
697.0
160 김주원 42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45.6
1,641.1
0.3
4.6
111 왕위에런 51 M 차이나킹 최대주주
2,224.8
1,748.9
27.2
475.9
161 이성엽 45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27.7
1,396.4
16.6
231.4
112 김동녕 70 M 한세실업 회장
2,190.7
1,761.5
24.4
429.2
162 김세연 43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626.3
1,194.4
36.2
431.9
113 조희원 48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189.2
2,529.4
-13.5
-340.2
163 서성석 63 M 코스맥스 임원
1,612.5
1,093.0
47.5
519.5
114 이화영 64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154.2
1,648.3
30.7
506.0
164 단재완 68 M 한국제지 회장
1,604.2
1,189.7
34.8
414.4
115 허재명 44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147.1
1,785.1
20.3
361.9
165 최규옥 55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585.8
1,316.5
20.5
269.3
116 이정훈 62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141.5
2,381.9
-10.1
-240.4
166 최정운 62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564.4
1,396.2
12.0
168.2
117 이재웅 47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2,122.8
2,864.7
-25.9
-741.9
167 신춘호 83 M 농심그룹 회장
1,525.1
1,504.9
1.3
20.1
118 윤성태 51 M 휴온스 대표이사
2,122.1
1,683.9
26.0
438.2
168 김창수 54 M F&F 대표이사
1,522.0
1,240.0
22.7
281.9
119 신영자 73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121.1
1,841.2
15.2
279.9
169 한영재 60 M 노루홀딩스 회장
1,516.8
1,278.4
18.7
238.4
120 이장한 63 M 종근당그룹 회장
2,115.1
1,802.2
17.4
312.9
170 김준호 68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511.8
1,403.5
7.7
108.3
121 구본걸 58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2,105.4
1,744.2
20.7
361.2
171 구자열 62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502.4
1,455.8
3.2
46.6
122 최윤범 40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092.4
1,907.6
9.7
184.8
172 양현석 45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495.8
1,414.7
5.7
81.1
123 허영인 66 M SPC그룹 회장
2,092.0
1,240.0
68.7
852.0
173 이수만 63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475.8
1,552.7
-5.0
-76.9
124 임세령 38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2,088.5
1,340.2
55.8
748.4
174 김만수 85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421.9
1,303.2
9.1
118.8
125 송병준 39 M 게임빌 대표이사
2,072.3
2,179.1
-4.9
-106.8
175 차기철 57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421.7
1,339.8
6.1
81.9
126 이민주 67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44.6
1,922.6
6.3
122.0
176 박문덕 65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414.1
1,227.3
15.2
186.8
127 최양하 6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044.0
1,220.2
67.5
823.8
177 김선영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1,409.9
870.2
62.0
539.7
128 최평규 63 M S&T그룹 회장
2,036.0
1,781.4
14.3
254.7
178 이채윤 65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401.1
1,301.8
7.6
99.3
129 최창원 51 M SK케미칼 부회장
2,035.7
1,771.6
14.9
264.1
179 정도언 67 M 일양약품 회장
1,385.8
987.8
40.3
398.0
130 김익환 3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2,033.6
1,552.1
31.0
481.5
180 이길환 74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1,373.2
1,122.7
22.3
250.5
131 홍영철 67 M 고려제강 회장
2,026.4
1,146.5
76.7
879.9
181 우쿤리앙 50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1,372.6
1,542.8
-11.0
-170.2
132 권혁운 65 M 동서산업 회장
2,022.2
1,254.2
61.2
767.9
182 허준홍 40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71.9
1,155.4
18.7
216.5
133 이기형 52 M 인터파크 회장
2,007.4
2,031.4
-1.2
-24.0
183 김근수 67 M 후성그룹 회장
1,367.1
839.4
62.9
527.7
134 구자신 74 M 쿠쿠전자 회장
2,006.6
1,627.2
23.3
379.4
184 김동관 32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67.0
1,009.0
35.5
358.0
135 김석수 61 M 동서식품 회장
1,963.7
1,355.3
44.9
608.4
185 김용민 39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361.2
892.6
52.5
468.6
136 채형석 55 M 애경그룹 부회장
1,933.2
1,825.2
5.9
108.0
186 허태수 58 M GS홈쇼핑 사장
1,360.6
1,074.9
26.6
285.7
137 이순형 66 M 세아홀딩스 회장
1,921.2
1,725.6
11.3
195.6
187 최정일 36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357.3
1,212.3
12.0
145.0
138 양주환 63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900.3
1,998.9
-4.9
-98.6
188 한승수 68 M 제일약품 회장
1,356.6
873.7
55.3
482.9
139 이주성 37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895.5
1,708.0
11.0
187.5
189 이완진 64 M 대한뉴팜 회장
1,350.5
668.0
102.2
682.5
140 신동원 57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864.4
1,830.2
1.9
34.2
180 이욱진 46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322.5
1,209.9
9.3
112.6
141 박준경 37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864.4
1,761.8
5.8
102.6
191 정몽근 73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314.1
1,126.8
16.6
187.3
142 허남각 77 M 삼양통상 회장
1,856.0
1,591.9
16.6
264.1
192 윤영달 70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1,310.2
752.9
74.0
557.2
143 천종윤 58 M 씨젠 대표이사
1,855.7
1,618.5
14.7
237.2
193 이정웅 35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1,306.5
1,599.8
-18.3
-293.4
144 장철진 77 M 영풍산업 회장
1,841.2
1,644.2
12.0
197.1
194 백정호 57 M 동성화학 회장
1,298.0
937.1
38.5
360.9
145 주진우 66 M 사조산업 회장
1,819.8
699.9
160.0
1,119.9
195 정영배 54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1,292.3
831.9
55.3
460.4
146 최창영 71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813.2
1,694.8
7.0
118.4
196 김 담 50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1,289.2
980.6
31.5
308.6
147 허용수 47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812.6
1,634.2
10.9
178.4
197 박채규 54 M 디티앤티 대표
1,285.7
1,120.5
14.7
165.2
148 김동연 77 M 부광약품 회장
1,785.0
1,187.9
50.3
597.1
198 조남호 64 M 한진중공업 회장
1,276.0
1,133.6
12.6
142.4
149 형인우 43 M 김범수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1,784.4
2,138.2
-16.5
-353.8
199 허용도 67 M 태웅 회장
1,260.2
1,156.3
9.0
103.8
150 홍석준 61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782.4
963.9
84.9
818.5
200 윤석민 51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55.4
1,068.4
17.5
187.0
May 2015
143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 김중헌 61 M 이라이콤 대표이사
1,221.5
608.4
100.8
613.1
251 이재환 48 M 톱텍 대표이사
1,021.5
653.6
56.3
367.8
202 허광수 69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215.1
1,082.7
12.2
132.4
252 오수진 46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017.8
180.9
462.5
836.9
203 김재수 51 M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1,200.9
620.2
93.6
580.6
253 송호근 63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15.6
893.7
13.6
121.9
204 허경수 58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99.0
1,067.8
12.3
131.2
254 이진우 41 M 하이로닉 대표
1,008.2
664.3
51.8
343.9
205 박상환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1,195.2
742.1
61.1
453.1
255 이현우
1,003.9
N/A
N/A
N/A
206 정명준 57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1,194.7
954.6
25.1
240.0
995.0
1,106.6
-10.1
-111.7
207 우여우즈 48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1,187.0
1,334.2
-11.0
-147.2
256 이민규 2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257 이민호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995.0
1,106.6
-10.1
-111.7
208 서영필 51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183.0
866.8
36.5
316.2
993.5
1,170.3
-15.1
-176.8
209 신동윤 57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175.4
1,151.1
2.1
24.3
258 박연차 70 M 태광실업 회장 259 구훤미 68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987.1
907.9
8.7
79.2
210 김우택 51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1,174.0
1,056.9
11.1
117.1
986.7
846.5
16.6
140.3
211 류 진 57 M 풍산그룹 회장
1,173.8
1,189.2
-1.3
-15.5
260 이충곤 71 M 에스엘 회장 261 구본상 45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982.1
1,098.0
-10.6
-115.9
212 승만호 58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1,168.4
894.0
30.7
274.3
974.9
655.9
48.6
319.0
213 서태선 6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67.9
1,059.4
10.2
108.5
262 조동혁 65 M 한솔그룹 명예회장 263 장영신 79 F 애경그룹 회장
974.7
922.7
5.6
52.0
214 허동수 72 M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의장
1,161.8
1,029.2
12.9
132.6
974.4
807.1
20.7
167.3
215 김수경 66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160.8
877.7
32.3
283.1
264 나성균 44 M 네오위즈 대표이사 265 고석태 61 M 케이씨텍 대표이사
973.8
951.7
2.3
22.1
216 채승석 45 M 네오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1,158.5
1,022.4
13.3
136.1
966.6
829.2
16.6
137.4
217 박지영 40 F 컴투스 대표이사
1,146.8
936.7
22.4
210.1
266 이승훈 42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267 박헌서 77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66.1
840.8
14.9
125.3
218 곽동신 41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145.7
1,124.9
1.8
20.7
964.6
811.7
18.8
152.8
219 이지훈 37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1,139.3
1,541.3
-26.1
-402.0
268 김정완 58 M 매일유업 회장 269 허정석 46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962.9
1,019.0
-5.5
-56.1
220 안재일 53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137.1
997.3
14.0
139.8
798.1
19.6
156.3
1,131.6
847.2
33.6
284.4
270 박진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271 이병무 74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954.5
221 안철수 53 M 국회의원
952.3
835.7
14.0
116.6
222 이준호 69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124.3
655.2
71.6
469.1
951.4
1,039.5
-8.5
-88.2
223 허정수 65 M GS네오텍 회장
1,121.9
714.2
57.1
407.7
272 오승환 51 M 네이버 이사 273 조정일 53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945.3
799.7
18.2
145.7
224 김준년 41 M 삼목정공 최대주주
1,121.9
809.0
38.7
312.9
941.9
677.3
39.1
264.6
225 엄평용 58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121.2
1,175.8
-4.6
-54.6
274 김재윤 45 M 서원인텍 대표이사 275 김영호 71 M 일신방직 회장
938.3
876.4
7.1
61.9
226 유용환 41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13.5
880.1
26.5
233.3
927.0
1,026.0
-9.6
-99.0
227 채동석 51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1,112.5
1,053.1
5.6
59.4
276 이유정 44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277 윤재승 53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926.0
821.6
12.7
104.4
228 김상헌 52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112.1
1,019.2
9.1
92.9
925.5
973.5
-4.9
-48.0
229 박지원 50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110.6
928.3
19.6
182.3
278 우뤠이비아오 56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279 조병호 69 M 동양기전 회장
924.8
451.4
104.9
473.4
230 윤희종 68 M 위닉스 대표이사
1,107.6
785.7
41.0
321.9
919.0
180.8
408.4
738.2
231 강덕영 68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01.5
778.2
41.5
323.3
280 이해영 44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81 허정섭 76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918.0
942.0
-2.5
-24.0
232 구자용 60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98.8
1,063.2
3.4
35.6
365.4
150.4
549.8
1,093.3
915.7
19.4
177.6
282 길문종 56 M 메디아나 회장 283 천궈웨이 43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915.2
233 이창원 79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911.6
712.5
27.9
199.1
234 구자은 51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093.1
1,028.0
6.3
65.1
907.9
892.4
1.7
15.5
235 홍석표 36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1,089.1
616.2
76.7
472.9
284 이인옥 44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285 최은영 53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903.2
723.9
24.8
179.3
236 구자경 90 M LG그룹 명예회장
1,082.8
1,030.2
5.1
52.6
558.5
61.6
343.8
1,080.5
927.9
16.4
152.6
286 배용준 43 M 키이스트 대주주 287 권희석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902.3
237 원국희 82 M 신영증권 회장
901.4
559.7
61.1
341.7
238 김장연 58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1,080.2
937.4
15.2
142.8
899.7
626.2
43.7
273.4
239 구미정 60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79.1
1,311.3
-17.7
-232.2
288 정창수 79 M 부광약품 부회장 289 박홍진 47 M 엘티에스 대표이사
899.3
287.3
213.0
612.0
240 김선혜 44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078.5
1,021.8
5.6
56.7
888.1
697.9
27.3
190.2
241 김종섭 68 M 삼악악기 회장
1,078.3
763.4
41.2
314.9
280 김문희 87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291 허승조 65 M GS리테일 부회장
887.3
800.0
10.9
87.3
242 박용만 60 M 두산 회장
1,074.4
897.9
19.7
176.5
884.4
761.6
16.1
122.8
243 강정석 51 M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강신호 회장 차남)
1,070.8
805.3
33.0
265.5
292 장세주 62 M 동국제강그룹 회장 293 구본순 56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884.3
732.9
20.6
151.3
244 권기범 48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070.3
617.6
73.3
452.7
877.0
297.3
195.0
579.7
245 구연경 37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49.2
983.5
6.7
65.7
294 임종윤 4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95 박희원 66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876.0
1,111.4
-21.2
-235.5
246 구자균 58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1,045.2
925.7
12.9
119.5
749.6
15.3
115.0
1,044.2
948.7
10.1
95.5
296 이태영 56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297 임주현 40 F 한미약품 이사(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딸)
864.6
247 최내현 45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863.4
292.7
195.0
570.7
248 이원준 37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042.2
976.1
6.8
66.1
298
863.1
657.0
31.4
206.1
249 황해령 58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037.6
635.7
63.2
401.9
862.9
840.8
2.6
22.0
250 김영봉 62 M 모토닉 회장
1,035.8
1,052.4
-1.6
-16.6
856.3
898.4
-4.7
-42.0
144
May 2015
M 유지인트 최대주주
Lu Li 44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299 서영우 43 M 대양전기공업 대표 300 현정은 60 F 현대그룹 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301 김정돈 61 M 미원상사 회장
853.6
302 최병민 63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851.4
303 손주은 54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849.8
661.2
304 이연석 42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848.3
940.6
305 진양곤 49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846.5
341.5
306 김영민 70 M 서울도시가스 회장
839.5
307 송효순 57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9.7
75.3
351 장인순 8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40.6
717.3
3.2
23.2
50.9 1,574.0
800.5
352 권상준 57 M 티에스이 대표이사
739.3
481.7
53.5
257.6
28.5
188.6
353 박의숙 69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738.3
540.3
36.6
197.9
-9.8
-92.4
354 황창연 61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732.3
461.3
58.7
271.0
147.9
505.0
355 복진환 54 M 아이넷스쿨 사장
720.5
89.5
705.1
631.0
804.8
4.3
34.6
356 홍성한 58 M 비씨월드제약 대표
715.5
421.9
69.6
293.6
835.2
590.5
41.4
244.7
357 허기호 49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715.0
720.2
-0.7
-5.2
308 허연수 54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27.9
746.5
10.9
81.5
358 구본호 40 M 범한판토스 대주주
714.6
786.0
-9.1
-71.4
309 김 준 52 M 경방 대표이사 사장(김각중 회장 장남)
825.8
628.2
31.5
197.7
359 김기문 60 M 로만손 대표이사
713.5
642.2
11.1
71.4
310 이광식 68 M 환인제약 회장
824.7
805.7
2.4
19.1
360 구본진 51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711.6
589.8
20.6
121.8
311 박종훈 90 M 약사
824.6
475.8
73.3
348.8
361 구웅모 26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705.9
541.4
30.4
164.5
312 허남섭 64 M 한일시멘트 회장
823.4
789.5
4.3
33.9
362 양규모 72 M KPX그룹 회장
705.5
774.0
-8.8
-68.5
313 박삼구 70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822.3
801.9
2.5
20.3
363 손병준 53 M 모베이스 대표이사
704.6
496.7
41.9
207.9
314 이은숙 41 F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부인
820.8
540.8
51.8
280.0
364 황부연 61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703.9
322.9
118.0
381.0
315 이화일 73 M 조선내화 회장
820.2
806.2
1.7
14.0
365 박태원 46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03.3
588.1
19.6
115.2
316 김종희 39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818.4
564.9
44.9
253.6
366 문휴건 53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698.9
706.4
-1.1
-7.5
317 경규한 67 M 리바트 사장
816.3
689.0
18.5
127.3
367 박종철 57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689.1
282.2
144.2
406.9
318 구본길 49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815.6
780.1
4.6
35.6
368 허동섭 67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688.8
706.8
-2.5
-18.0
319 함영림 58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10.4
553.4
46.4
257.0
369 임창완 53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688.6
601.7
14.4
86.8
320 함영혜 54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10.4
553.4
46.4
257.0
370 손동창 67 M 퍼시스 회장
687.3
612.0
12.3
75.3
321 우석형 60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809.3
802.2
0.9
7.1
371 이종각 83 M 대한제분 회장
684.7
500.3
36.9
184.4
322 김덕용 58 M KMW 대표이사
803.9
899.4
-10.6
-95.5
372 구자홍 69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79.6
640.2
6.2
39.4
323 전세호 59 M 심텍 대표이사
803.8
845.7
-5.0
-41.9
373 문영훈 82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678.2
685.5
-1.1
-7.3
324 김영훈 63 M 대성그룹 회장
798.4
719.2
11.0
79.3
374 남광희 56 M KH바텍 대표이사
672.8
1,061.7
-36.6
-388.9
325 정기호 55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795.9
666.6
19.4
129.3
375 양기혁 46 M 메디톡스 임원
666.4
548.7
21.5
117.7
326 박세창 40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795.8
776.2
2.5
19.6
376 허정미 33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65.0
487.6
36.4
177.4
327 차광렬 63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795.7
562.5
41.5
233.2
377 함창호 77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63.5
453.1
46.4
210.4
328 지길순 68 F 조광피혁 회장
793.0
879.4
-9.8
-86.3
378 허철홍 36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62.6
569.4
16.4
93.2
329 김창호 55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791.0
663.6
19.2
127.4
379 오순택 69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62.1
547.9
20.8
114.2
330 박석원 44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79.1
651.4
19.6
127.6
380 박용태 65 M 녹십자 부회장
661.2
427.8
54.6
233.5
331 장진이 3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78.6
706.3
10.2
72.3
381 박기석 67 M 시공테크 대표이사
658.0
266.8
146.6
391.2
332 장진혁 41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78.6
706.3
10.2
72.3
382 이경하 52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657.5
373.6
76.0
283.9
333 서송숙 68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775.2
467.9
65.7
307.3
383 김상면 69 M 자화전자 대표
657.1
578.4
13.6
78.8
334 박용성 75 M 두산중공업 회장
772.0
644.9
19.7
127.1
384 황중운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656.6
634.1
3.6
22.5
335 임창욱 66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71.5
464.1
66.2
307.4
385 박순재 61 M 알테오젠 대표
654.9
355.8
84.1
299.1
336 승은호 73 M 코린도그룹 회장
769.5
358.5
114.6
411.0
386 최영호 51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53.6
597.8
9.3
55.8
337 차근식 61 M 아이센스 대표
767.6
978.4
-21.6
-210.9
387 이문기 53 M 아이원스 대표이사
650.0
425.3
52.9
224.8
338 박용현 72 M 두산건설 회장
766.6
640.6
19.7
126.0
388 김형육 70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649.9
484.3
34.2
165.5
339 김종구 66 M 파트론 대표이사
766.2
697.1
9.9
69.2
389 승명호 59 M 동화홀딩스 회장
649.5
302.6
114.6
346.9
340 이보섭 56 M 에이씨티 대표이사
765.2
309.2
147.5
456.0
390 황중호 33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644.0
621.9
3.6
22.1
341 임종훈 38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764.2
163.3
367.9
600.9
391 유상덕 56 M 삼탄 회장
641.1
701.0
-8.5
-59.9
342 윤윤수 69 M 휠라코리아 회장
757.0
818.9
-7.6
-61.9
392 단우영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641.0
442.6
44.8
198.4
343 우종완 故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756.4
574.9
31.6
181.4
393 박진수 75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34.5
442.1
43.5
192.5
344 이용한 61 M 아이피에스 회장
753.1
925.2
-18.6
-172.0
394 허인영 43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633.3
571.0
10.9
62.3
345 김기병 77 M 롯데관광개발 회장
752.7
578.3
30.1
174.3
395 이종훈 59 M 인천도시가스 회장
633.2
546.8
15.8
86.4
346 성영철 59 M 제넥신 대표이사
752.4
524.3
43.5
228.1
396 윤재용 56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630.9
541.1
16.6
89.9
347 김석환 58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751.2
682.7
10.0
68.5
397 단우준 34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626.5
433.2
44.6
193.3
348 장세홍 49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49.6
635.8
17.9
113.7
398 김철호 52 M 엘디티 대표이사
624.8
407.1
53.5
217.7
349 구형모 28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748.1
583.1
28.3
165.0
399 김용우 54 M 더존비즈온 이사
623.8
454.5
37.2
169.3
350 윤상현 41 M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746.2
561.1
33.0
185.1
400 허세홍 46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622.5
557.1
11.7
65.4
778.2
May 2015
145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4.17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401 서홍민 50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620.4
590.2
5.1
30.2
451 김 정 55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58.7
398.6
40.2
160.2
402 민선식 56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618.8
546.0
13.3
72.8
452 허진규 75 M 일진그룹 회장
558.7
490.6
13.9
68.1
403 조은영 50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18.3
369.1
67.5
249.2
453 오유인 65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58.4
513.4
8.8
45.0
404 구자영 76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15.6
559.0
10.1
56.7
454 양태회 51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557.9
443.0
25.9
114.9
405 김영목 59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614.9
624.7
-1.6
-9.8
455 박서원 36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53.1
464.5
19.1
88.7
406 유경선 60 M 유진그룹 회장
613.8
277.4
121.3
336.4
456 임성우 62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
551.2
319.1
72.8
232.2
407 정순민 42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610.1
502.3
21.5
107.8
457 이승용 47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51.1
552.4
-0.2
-1.3
408 정우현 67 M 미스터피자 회장
610.1
502.3
21.5
107.8
458 김용주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548.6
430.5
27.4
118.1
409 노희열 58 M 오로라월드 회장
605.2
619.2
-2.3
-14.0
459 박도봉 55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547.5
206.4
165.3
341.1
410 신용철 55 M 아미코젠 대표이사
603.8
357.3
69.0
246.4
460 김재경 68 M 인탑스 대표이사
546.2
469.7
16.3
76.5
411 임석원 41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603.5
551.3
9.5
52.3
461 최창호 65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544.2
548.1
-0.7
-3.8
412 고광일 58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01.3
631.3
-4.7
-30.0
462 김종규 63 M 블루콤 대표이사
543.0
517.4
4.9
25.5
413 이상근 55 M 유비쿼스 사장
600.9
495.1
21.4
105.8
463 김영진 59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42.8
347.6
56.2
195.3
414 장호익 48 M 동원개발 전무
598.3
364.0
64.4
234.3
464 김은정 46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542.6
189.1
186.9
353.5
415 김준식 49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597.8
496.4
20.4
101.5
465 한성호 41 M 에프엔씨 최대주주
542.4
543.6
-0.2
-1.2
416 장세욱 53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596.3
513.5
16.1
82.8
466 김록희 69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40.8
483.1
12.0
57.8
417 권영렬 69 M 화천기계공업 회장
594.2
527.7
12.6
66.5
467 서재희 79 M 방림 명예회장
540.7
362.0
49.4
178.7
418 김혜경 67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92.6
527.5
12.3
65.1
468 김영달 47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39.8
472.9
14.1
66.9
419 박혜원 52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90.1
495.0
19.2
95.1
469 임충헌 74 M 한국화장품 회장
538.2
125.6
328.4
412.6
420 김정민 53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89.9
462.3
27.6
127.6
470 안영순 61 F 금강공업 최대주주
536.4
388.3
38.1
148.1
421 김정식 86 M 대덕GDS 회장
589.7
524.5
12.4
65.1
471 배중호 62 M 국순당 사장
535.1
383.5
39.5
151.6
422 박찬석 36 M 선데이토즈 임원
586.3
717.9
-18.3
-131.7
472 최성원 46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532.2
361.1
47.4
171.1
423 박찬우 53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585.9
482.5
21.4
103.4
473 이택선 66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531.9
410.1
29.7
121.8
424 윤성준 54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583.2
215.4
170.8
367.8
474 권성문 53 M KTB네트워크 회장
531.1
242.4
119.1
288.7
425 최현석 54 M 하나투어 부사장
582.7
361.8
61.1
220.9
475 장홍선 75 M 근화제약 회장
531.0
322.4
64.7
208.6
426 이성범 77 M 우진 회장
582.5
613.6
-5.1
-31.1
476 어준선 78 M 안국약품 회장
530.0
405.1
30.8
124.9
427 안건준 50 M 크루셜텍 대표이사
582.5
568.8
2.4
13.7
477 구자겸 56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527.2
397.9
32.5
129.3
428 윤재훈 54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581.7
498.9
16.6
82.9
478 황철주 56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526.3
301.9
74.3
224.3
429 장상돈 78 M 한국철강 회장
580.5
493.3
17.7
87.2
479 김숙자 76 F 한국화장품 부회장
523.0
122.1
328.4
400.9
430 염태순 62 M 신성통상 회장
578.9
425.2
36.1
153.6
480 차원태 34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522.2
374.0
39.6
148.2
431 김치환 34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578.1
474.4
21.8
103.6
481 구본엽 43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21.5
583.0
-10.6
-61.5
432 김상택 63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575.4
478.5
20.2
96.8
482 원종석 54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20.3
452.6
15.0
67.7
433 구혜원 56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74.2
508.6
12.9
65.6
483 김길출 69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520.2
142.3
265.6
377.9
434 김진용 59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74.0
317.8
80.6
256.2
484 김재철 80 M 동원그룹 회장
519.7
383.0
35.7
136.6
435 구준모 41 M 일지테크 사장
574.0
564.7
1.6
9.3
485 홍민철 64 M 대원강업 대주주
519.6
483.1
7.6
36.5
436 유동환 48 M 세화아이엠씨 총괄사장
574.0
N/A
N/A
N/A
486 박인원 42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19.5
434.3
19.6
85.1
437 이원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73.5
480.3
19.4
93.2
487 박형원 45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19.5
434.3
19.6
85.1
438 양윤선 51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572.4
261.2
119.1
311.1
488 임익성 60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518.0
420.0
23.3
97.9
439 김장중 43 M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570.4
283.2
101.4
287.1
489 백승호 59 M 대원제약 회장
517.1
368.1
40.5
149.0
440 홍승연 31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68.5
302.1
88.2
266.4
480 나춘호 73 M 예림당 회장
516.9
482.1
7.2
34.8
441 홍정환 30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68.5
302.1
88.2
266.4
491 김동선 26 M 한화건설 매니저(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513.1
378.8
35.5
134.4
442 심영복 52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567.3
259.3
118.8
308.0
492 김동원 30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513.1
358.1
43.3
155.0
443 장원영 40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567.1
504.4
12.4
62.7
493 박선순 54 M 다원시스 대표
511.0
261.2
95.6
249.8
444 설윤호 40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63.8
517.8
8.9
45.9
494 윤장섭 93 M 성보실업 회장
508.9
429.9
18.4
78.9
445 김상태 62 M 평화정공 회장
563.7
609.1
-7.5
-45.4
495 김성기 77 M 금화피에스시 이사
508.8
495.1
2.8
13.7
446 이재원 47 M 슈프리마 대표이사
563.3
548.1
2.8
15.1
496 김지원 34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508.4
388.0
31.0
120.4
447 정몽혁 54 M 현대종합상사 회장
562.3
555.8
1.2
6.5
497 김명준 74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08.3
456.6
11.3
51.7
448 황순태 76 M 지투알 대주주
560.8
334.1
67.9
226.7
498 이동건 47 M 코스온(쓰리에이치) 최대주주
505.7
192.0
163.4
313.8
449 조문수 57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60.2
445.6
25.7
114.7
499 한상호 60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505.7
192.0
163.4
313.8
450 김 원 57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59.1
415.0
34.7
144.1
500 양홍석 34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504.2
325.9
54.7
178.3
146
May 2015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글로벌 리더십 체험 교육 산실 출범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길라잡이’ 쌩쌩무지개기자단 발대식 성료 지난 4월 4일 국내 최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기자단이 발족했다. 이름하 여 쌩생무지개기자단. 이들 쌩쌩무지개기자단은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몽골, 모로코, 방글라데시,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어린이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신원 기자단 명예단장을 비롯해 라울 헤르난데스 필리핀 대 사, 국회의원 윤상현·정미경·황인자·이자스민 의원(이상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최영규 타이쿤미디어· 타이쿤영보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길라잡 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각계 각층의 인사말과 발대식 이 모저모를 정리했다.
안
녕하십니까, 타이쿤미디어 최영규입니다. 다문화가족의 쌩쌩무지개기자단 발대식에 참석
해주신 기자들과 가족들 또한 최신원회장님을 비롯한 여 러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글 | 특별취재팀
진솔하게 ‘쌩쌩무지개뉴스’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온 국민 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어른과 어린이가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다문화 가족 의 어린이 인터넷신문이 바로 ‘쌩쌩무지개뉴스’입니다.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족은 2013년 기준 75만 명 내외
‘쌩쌩무지개뉴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지는
이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100만 명
‘알권리’에 충실한 진정한 어린이 인터넷언론으로 자리매
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문화가족의 자녀도 20만
김, 어린이들이 멋진 꿈과 희망을 지구촌에서 펼칠 수 있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올바
도록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른 성장을 위해 정부는 물론 기업, 민간단체 등 사회구성 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및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통 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소외되거나 차별 받음이 없이
‘쌩쌩무지개기자’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국가지도자, 주한외국인대사, 정치인, 연예인 등과 의 인터뷰는 물론 산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다함께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
특히 주한외국대사관과 연계하여 각국의 대사를 통해
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다문화가족의 어린이들에게 올
세계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시켜 대
지고 이들 쌩쌩무지개기자들이 다양한 기자체험 활동을
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하여 쌩쌩
통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난다면 이들이 바로 ‘미래 대한
무지개기자단을 출범시킵니다.
민국의 희망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들이
감사합니다.
May 2015
147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각계 축사·격려사
최신원 쌩생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SKC 회장) 격려사
녕하십니까. 최신원입니다.
안
를 만나 인터뷰하고, 자신의 생각을
오늘 발대식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먼저 오늘 쌩쌩무지개기자단
글로 쓰는 쌩쌩무지개어린이기자단
미래를 창조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
발대식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활동은 미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는 자리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국회의원님 그리고 라울헤르난데스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바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여
필리핀 대사님을 비롯해 학부모님 등
전 세계는 점차 국경의 의미가 없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
어지고 인류의 가치를 높이려는 하나
립니다.
의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쌩쌩
이런 의미에서 쌩쌩무지개어린이
무지개어린이 기자단의 발대식을 진
기자단 여러분의 임무가 분명해 집니
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 먼저 우리 사회의 하나됨을 위해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러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해야 하고 나아가서는 세계인의 화합을 위해 기여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
어린이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아름답게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가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하
지고 있습니다.
나 된 미래를 위해 나아가
친구들과 함께 모여 사회에서 일어 나는 일을 취재하고, 사회 저명인사
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함 께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윤상현 다민족문화예술교류총연합 상임대표(새누리당 국회의원) 축사
안
녕하십니까. 다민족문화예술교
글로벌시대 리더는 유연한 사고와
로 협력해주신 기자단 명예총재 SKC
류총연합 상임대표 새누리당
힘있는 카리스마를 지녀야 하지만 무
최신원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국회의원 윤상현 입니다.
었보다 건강한 사고와 건전한 정신
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주시길 당
다민족예총은 이번 쌩쌩무지개기
을 필요로 합니다. 모쪼록 운동도 열
부 드리며 축
자단 발대식을 공동주관 하면서 어
심, 공부도 열심히 해서 단단한 기초
사 에 갈음
린이 여러분들이 건강한 기자로 무럭
를 쌓기 바랍니다.
하고자 합
무럭 자라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쌩쌩무지개기자단은 화합을
우리 사회는 대통합 이라는 기치
중시합니다. 이 화합을 바탕으로 쌩
아래 하나됨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
쌩무지개기자단은 글로벌 시민의식
니다. 이에 쌩쌩무지개기자단 소속
을 강조하기위해 노력할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이 사회를 따뜻하게 바라볼
쌩쌩무지개기자단 발대식을 다
수 있는 어린이들의 길라잡이가 되어
시한번 축하드리며 특히 기자
주시기 바랍니다.
단 발대식 준비에 물심양면으
148
May 2015
니다. 감사 합니다.
조경태 다민족문화예술교류총연합 자문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축사
안
녕하십니까. 다민족문화예술교
요즘 시대에서는 큰 축복이라 할 수
류총연합 자문위원장 국회의
있습니다.
원 조경태입니다. 먼저 쌩쌩무지개기자단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발대식에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다문화
“인생의 산소는 크고 작은 도전에 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도전을 통해 스스로
개기자단을 지도해주실 여러 선생님 께도 어린이들이 그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멘토로서 역할을 잘 해주시 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삶의 산소를 만들 수 있고 도전하는 만큼 삶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꿈과 목표는 성공을 위한 출발점 이라고 합니다.
가정은 그 수가 20만 가구에 육박하
어린이 여러분들이 쌩쌩무지개기
고 있으며 어린이 수도 20만명에 달
자단의 구성원으로 기자로써의 다양
하고 있습니다.
한 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이것은 다문화 가족들이 이미 우
또한 최영규 단장님이하 쌩쌩무지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
리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반증이
는 인생의 산소를 만들
고 경제·문화 등 글로벌화 되어 가는
어 가기를 바랍니다.
정미경 국회의원(새누리당) 축사
안
녕하세요. 쌩쌩무지개기자단
혼자서 하기 힘들 땐 친구들과 힘
여러분. 수원 권선구 정미경 국
을 모으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원입니다.
우리의 훌륭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쌩쌩무지개기
서도 함께 공부합시다.
자단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태극기에
다. 여러분은 어떤 기자가 되고 싶은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배우고 경험하
가요. 훌륭한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면서 깨달은 바를 사람들에게 알려
먼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겪어
줍시다.
보는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가 모르면 남들한테도 잘 알려 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 주변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문제가 왜 생기는지 고 민해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봅시다.
쌩쌩무지개기자단 여러분이 앞장서 서 올바르게 알려주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멋진 기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늘 응원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정이 있습니 다. 다문화 가족도 있고 한부모 가족, 맞벌이 가족, 북한에서 온 가족 등 너 무나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가족에 대해서 사 람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이 오해와 편견을 갖지 않도록
May 2015
149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기자단 발대식 이모저모
기자단 임명장 개별 수여 ‘감동의 시간’ 선서 통해 ‘나라사랑·우리 것 사랑’ 다짐 난달 4일 쌩쌩무지개기
지
문에 참석 못한 윤상현 다민
자단 발대식이 열린 쉐
족문화예술교류총연합회 상
라톤워커힐 비스타홀. 800명
임대표(새누리당 국회의원)와
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연회
조경태 자문위원장(새정련 국
장이다.
회의원), 필리핀 출신 이 자스
이중 3분의 2를 본 행사장
민 의원(새누리당)이 영상으로
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식음
축사를 전했다.
과 다과를 할 수 있는 연회장 으로 꾸몄다.
정미경 의원은 “국회의원이 쌩쌩무지개기자단 대표가 최신원 명예총재한테서 기자단 선서를 하는 모습.
오후 3시 어린이기자단 발
되기 전에 검사였는데 기자와 비슷한 일을 하는 직업이었다”
대식 경과와 기자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황인자·정미경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
며 “사회를 밝게 만드는 좋은 기사를 쓰
본 행사가 열린다.
현중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이금
는 기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1시부터 마음 급한 어린이기자 와 부모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행사장 테이블 위에는 기자 이름표
룡 코글로닷컴 회장, 김동석 명문한방 병원장 등이 담소를 나누면서 본 행사 를 기다렸다.
와 월간 신문인 ‘쌩생뉴스’, 그리고 기자
오후 4시 본 행사가 시작됐다. 최신원
수첩 등이 가지런하게 기자들을 맞이
쌩쌩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SKC 회장)
했다.
를 필두로 내외 귀빈들이 입장했다.
쌩쌩어린이기자단의 모태는 2006년 결성된 무궁화기자단이다. 이때 2기 기자로 2007년부터 활동했 던 우정연 양(창문여고2)이 나와 선배 기자로서 경험담을 발표했다. 우 양은 활발한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이날은 쌩쌩무지개기자단(다문화가
간단한 개회사와 국민의례를 마치고
통해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국제중학교
정) 100여명, 쌩쌩어린이기자단(일반가
최영규 쌩쌩영보드 대표의 인사말이 이
를 거쳐 현재 전교 1·2등을 다투는 수재
정) 50여명 등 기자단만 무려 150명이
어졌다.
로 성장했다고 한다.
참석했다. 기자들 좌석 뒤로는 이들을 데려 온 부모들이 기자 수만큼 자리 잡았다. 첫 시간으로 기자 소양 교육이 이뤄 졌다. 명색이 글을 쓰는 ‘기자’다 보니 글쓰 기의 기본은 알고 가자는 취지다. 기자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같은 시각.
최 대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우 양은 “소신있는 어린이 기자활동
소외나 차별 없이 행복하게 더불어 살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써서 국제중에 합
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격했다”며 “학교생활도 기자단 때 배운
야 한다”며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에게
글쓰기와 토론으로 수월히 해낼 수 있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었다”고 말했다.
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쌩쌩무지개기자단을 출범시켰다” 고 발대식 취지를 설명했다.
선배기자 “기자활동 국제중 진학 도움” 이날 하이라이트는 기자단 임명장 수
VIP룸에는 내외 귀빈들이 속속 도착했
이어 라울 헤르난데스 대사와 황인자
여식이었다. 내외 귀빈들이 돌아가면서
다.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필리핀 대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고 바쁜 일정 때
기자단 10여 명씩 단상으로 불러 한명
150
May 2015
씩 일일이 호명하며 임명장을 줬다. 아
라고 4개항을 다짐했다.
최 회장의 격려사가 끝나고 전체 기
이들 눈빛에선 자부심과 긍지가 엿보였
최신원 명예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고 긴 시간이었지만 질서정연하고 엄숙
“친구들과 함께 모여 사회에서 일어나
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는 일을 취재하고, 사회 저명인사를 만
어린이기자단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수여식을 마치고 기자단 대표 남녀
나 인터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
이번 행사를 후원한 최 회장이 마지막
어린이 2명이 단상에 나와 기자단 선서
는 쌩쌩무지개기자단 활동은 미래 글로
감동을 줬다.
를 했다. 이들은 “우리는 쌩쌩 무지개 기
벌 인재를 키우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
다름 아니라 아이들에게 서울 시내에
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
며 “기자단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의 하
서 가장 맛있다는 쉐라톤워커힐호텔 피
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우
나됨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나아가서는
자를 한판 씩 선물한 것이다.
리는 나라 사랑과 우리 것 사랑을 실천
세계인의 화합을 위해 기여해 줄 것”을
하는 쌩쌩무지개기자가 되겠습니다. 우
당부했다.
자단이 단상으로 올라와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전체 행사를 마무리 했다.
피자를 하나씩 받아들고 돌아가는 아이들 뒷모습이 환하고 밝았다.
리는 어린이의 순순한 시각으로 취재와
또 “오늘 발대식이 새로운 대한민국
3시간에 걸친 발대식은 차분하면서
기사작성 등 기자활동을 충실히 하겠습
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
도 어린이기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
니다. 우리는 친구와 이웃에게 관심을
는 자리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
진 가운데 무사히 치러졌다.
갖고 꿈과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자랑
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여러
스런 쌩쌩 무지개 기자가 되겠습니다”
분들에게 달려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 사회는 문화방송 이종 희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수고했다.
어린이신문 ‘쌩생뉴스’ 창간
국
하게 실려 있다.
스를 운영 중인 쌩쌩영보드(대표 최
재하고 인터넷신문에 올린 기
영규)는 오프라인 신문 ‘쌩쌩뉴스’를
사를 편집해서 사용한다.
내 최초 어린이인터넷신문 쌩 쌩어린이뉴스와 쌩쌩무지개뉴
창간했다. 지난 4월에 창간된 쌩쌩뉴스는 타 블로이드 형태로 24면으로 발행한다. 쌩생뉴스는 각국 대사와 국제기구
지면은 어린이기자단이 취
가급적 많은 기자들의 기사를 싣기 위해 증면할 예정이다. 특히 신문이 서울, 경
수장 등의 인터뷰와 삼성, 현대 등 산
기지역 3000여개 초
업체 탐방기사 위주로 실린다.
등학교로 배포됨에
창간호에는 어린이 시각에서 보는
따라 어린이기자들
어른들의 세계와 직업 세계, 그리고
의 취재경쟁이 한
각국 대사들에게서 듣는 ‘우리가 몰
층 치열해질 전망
랐던 그 나라 이야기’ 등이 흥미진진
이다.
May 2015
151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화보로 보는 발대식
내외 귀빈들이 국민의례를 위해 기립하고 있다.
선배기자 우정연 양 소감문 발표시간.
기자단 임명장 수여 장면.
임명장을 받고 단체 사진 한 컷.
150여명의 어린이 기자단이 기자 소양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행사를 마치고 ‘사랑해요’를 외치면서 전체 기념 촬영.
152
May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