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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OVER STORY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오너리스크 사라진 한화의 ‘飛翔’ 맞수熱戰
창간특집
‘달콤한’ 감자칩 시장, 해태 VS 농심
조타수 바뀐 ‘삼성號’ 어디로 가나 EQUITY
연중기획
활발한 異業種간 ‘콜라보레이션’
서경배 회장 10조원클럽 입성
故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 최신원 SKC 회장 브라이언 갤러거 UWW 회장 정문술 前 KAIST 이사장
6
INTERVIEW
TOP 500
남인순 국회의원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필리핀대사
권대욱 대표이사
김동석 원장
500대 주식부호리스트
Vol.96.JUNE 2015 ISSN 1976463005
9
771976
463052
(주)타이쿤미디어 | 2015년 6월호 | 통권96호 | 2015년 5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96 June 2015
창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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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오늘날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섹터 간 협력체계인 콜렉티브 임팩 트(Collective Impact, 집단적 파급력)가 필요한 시대다. 과거 정부, NGO, 기업 등이 제 각각 지역사회나 각종 사회문제 해 결을 위해 나섰던 시대에서 이 제는 이들 자원이 유기적인 ‘집 단’으로 모여 ‘파급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콜렉티브 임팩트를 기업가의 기부정신과 연결시켜 국내외 실사례를 찾아본다. 본지는 이를 올 해 아젠다로 삼아 기부도 기업가정신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중간 점검하는 차 원으로 본지는 오는 6월 8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사회공헌포럼의 심포지엄 주제로 올려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번 커버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 콜렉티브 임팩트 의 방향성과 왜 기부도 기업가정신인지를 살펴본다.
10 11 13 14 15 16 18 21
조타수 바뀐 ‘삼성號’ 어디로 가나 반도체에 15조원 투자 결정 李 부회장 ‘글로컬’(Glocal) 경영 박차 재단 2곳 이사장 선임 경영권 승계 시작 상속절차 준법 확고한 약속 호텔신라 국내 첫 5성 호텔 쾌거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삼성家 차세대 주식자산 얼마나 넘어왔나
COVER STORY 24 25 27 29 30 31 32 34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콜렉티브 임팩트란 국내사례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 시동 대표적 기부 기업가 최신원 SKC 회장 해외 콜렉티브 임팩트 사례① 해외 콜렉티브 임팩트 사례② ‘기부도 기업가 정신’ 사례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성공 요건
EQUITY 36 1조원 클럽 41 주식자산 누가 많이 늘었나
FOCUS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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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조타수 바뀐 ‘삼성號’ 어디로 가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 지에 무려 15조원 투자 결정. 국내 대기업 단일 투자로는 사상 최대 금 액이다. 이를 결정한 것 은 이재용 부회장. 재계 에서는 이 결정과 그간 이건희 회장이 자리했던 재단 2곳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을 두고 경영권 승계의 방점을 찍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 성물산의 합병은 이 부회장에게 실질적인 ‘삼성號’ 조타수 역할을 맡긴 결정이 다. 本誌는 창간 8주년 특집으로 총수 공백 1년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성과를 평가해 본다. 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차세대들의 행보도 들여다봤다.
44 45 47 48
오너리스크 사라진 한화의 ‘飛翔’ 11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박 대통령 출범식 축사 매출 19조원 석유화학 1위 올라
FOCUS -Ⅱ 50 51 53 54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訪韓 기업 총수들과 연쇄 접촉한 모디 총리 한-인도 정상회담 성과는 한·인도 CEO포럼 출범식
ISSUE 56 6월 1일 입찰 마감 57 출사표 던진 대기업 전략은 61 시내 면세점 심사 평가 기준
INSIDE 62 GS그룹 신성장 동력은 63 위기의 GS그룹, 극복 방안은 65 GS그룹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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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異業種간 ‘콜라보레이션’ 활발 지금은 협업(collaboration) 시대다. 기업 의 협업은 각각 다른 기업들이 서로의 장 점을 살려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창조의 시대에 이미 협업은 트 렌드이고 시대적 조류다. 뛰어난 기술력 을 갖췄지만 자본금이나 신용이 부족해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다른 기업과 만나 이익을 창출하는 사례는 계속적으로 생기고 있다. 본지는 올바른 협업 문화를 재계에 뿌리내리기 위한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간에 계열사끼리의 협업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이업종간 협업을 취재했다.
INSIGHT 66 67 69 70
스마트폰 시장 갤럭시6 VS G4 위상 회복 가능할까 해외 경쟁사 애플·소니·화웨이
FEATURE 71 72 73 74 75
중견련 ‘명문장수 기업만들기’ 전략포럼 몽고식품 한국콜마 태양금속공업 동신유압
INFOGRAPHICS 76 업종별 직원 평균 연봉 현황 78 193개 주요그룹 오너 출신 고교 분석
맞수熱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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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Ⅱ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訪韓 신성장 동력에 목말라 있던 재 계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한으로 ‘수원(水原)’ 찾기에 분 주한 시간을 보냈다. 국내 재계 총수들이 국빈 방문 중인 모디 총리의 투자 요청에 적극 화답 한 것은 인구 12억 명 거대시장 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 때문이 다. 모디 총리 방한에 따른 양국간 정상회담 결과와 기업들은 어떤 성과를 얻었 는지 살펴본다.
80 81 83 85
‘달콤한’ 감자칩 시장 시장 분석 및 전망 CEO VS CEO 허니버터 신드롬
공감36.5 86 87 88 89 90
나눔경영·소통경영 - 금호아시아나그룹 글로벌 사회공헌 아동지원 [화보] ‘누구든 삶의 질이 향상될 권리가 있다’ 국내사회공헌
연중기획 92 93 94 96 97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전자·자동차업계 협업 전략 증권·은행 협업 전략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중소기업간의 협업 전략
ZOOM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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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서경배 회장 10조원클럽 입성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자산 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서 회장은 지난달 15일 종가 기준 10조7314억원을 기록해 12조원 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10조원클럽을 형 성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일반 주 55.7%와 우선주 13.3% 등을 보유하고 있 다. 15일 종가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9만 5000원을 기록했다.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朴 대통령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현대그룹 금호그룹 마곡, 한국판 실리콘밸리 부상 한·일경제인 회의 팬택계열
MEMORIAL 106 故 정세영 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 107 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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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나눔경영·소통경영 -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 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1년 업계 최초로 사 회공헌팀을 신설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국외 에서는 유니세프와 함께 아프리카 빈곤아동들에 게 돈을 기부하거나 취항지역의 학교에 교육 기자 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직업강연과 비전 을 심어주는 교실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LAWSUIT 108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09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CELEBRATION 110 GS칼텍스 창립 48주년
PR PAGE 111 종근당 ‘프리페민’
WORLD BEST 112 세계 최고 슈퍼카 15選
118
POWER INTERVIEW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19대 국회의원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이다. 여성가족위원회·보 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다. 2015 대한 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할정도로 상임위 활동을 인정받는 국회의원이다. 남 의원 은 지난달 1일 쌩쌩어린이뉴스 기자단 과 인터뷰를 했다. 남 의원은 기자들의 이름을 한명도 놓치지 않고 불러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POWER INTERVIEW 118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INTERVIEW 122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필리핀대사
TYCOON-SMART GLOBAL FORUM 124 권대욱 아코르앰배서더 대표
FORUM 126 나준호 책임연구원 128 이정훈 핑거 미래전략본부장/상무
COLUMN 130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132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134 하도겸의 세상 이야기
80
맞수熱戰 ‘달콤한’ 감자칩 시장 지난해 해태제과서 출시한 ‘허니버터 칩’이 과자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그 동안 짠맛에 길들여진 감자칩 시장 을 단맛으로 단박에 바꿔 놓은 이 과 자는 이른바 ‘스타마케팅’ 성공작이 다. 연예인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맛있다는 평 을 올리면서 시장을 장악했다. 허니버터칩이 성공하자 경쟁사의 카피 품목이 쏟아 져 나왔다. 이 중 허니버터칩에 가장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것이 농심의 ‘수미칩’이 다. ‘달콤한’ 감자칩 시장에서 맞붙은 양사를 이번호 맞수열전에 초대한다.
쌩쌩리포트 136 137 138 139
주한필리핀대사 인터뷰 언론중재위원회 인턴십 프로그램 [인터뷰] 신민철 미르메 태권도장 관장 [화보] 최신원 명예총재 쌩쌩무지개기자단 초청만찬
BOOK 140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141 전형구의 독서경영 142 출판사 Pick up
KOREA RICHEST 143 주식부호 5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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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무지개뉴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자 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여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의 취재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사건, 사고 는 물론 학교, 가정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이나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진솔하게 기사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주한 외국대사 인터뷰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가슴 속에 새기면서 국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기회가 될 쌩쌩어린이기자 모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쌩쌩무지개기자 모집안내
쌩쌩영보드기자 모집안내
신청자격 다문화가족 자녀 초등학생 (4~6학년)
신청자격 초등학교 3~6학년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접수방법 홈페이지(www.rainbownews.co.kr)에서 지원서 작성 후
접수방법 홈페이지(www.ssyboard.com)에서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 다른 곳에서 어린이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Ceo & 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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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오너리스크 사라진 한화의 ‘飛翔’ 한화가 삼성종합화학과 삼 성토탈을 각각 한화종합화 학과 한화토탈로 새롭게 출 범함에 따라 매출 19조원 규모의 화학업체群을 거느 린 거대 화학회사로 거듭났 다. 또 태양광 응용제품 창 업과 신시장 개척 베이스캠 프가 될 11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세워지면서 한화는 시제품 제작과 성 능 검증이 완료된 제품의 창업을 돕는 등 태양광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김 승연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사라지면서 한화가 도약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 큐셀 상무까지 제몫을 다하면서 제2 전성기를 맞아 비상(飛翔)하고 있다.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Yoo Seong-Ho Bin Jae-wook Min Mi-Kyung Lee Woo-Seong Jang Hye-Ji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Moon Hyoung-Nam Kim Dong-Seok Ha Do-Kyum Ko Woo-Sung Kim Young-Seo
Art & Design/Editor
Lee Seong-Hun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Choi Ji-Hoon Choi Ji-An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TYCOON YOUNG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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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기업 서울 시내 면세점에 ‘사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6월1일로 다가왔다. 대기업 몫의 시 내면세점에는 호텔신라-현대산업 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 현 대백화점그룹, 롯데면세점, 신세계 그룹,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그룹 등 7곳이 출사표를 던 졌다. 이들 중 2곳이 승리의 월계관 을 쓰게 된다. 중소·중견기업 몫 1곳 에는 파라다이스 그룹, 유진기업, 하나투어 등 4~5곳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모두 이번 면세점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익도 이익이지만 이미지와 자존 심의 문제가 걸려 있다. 이 때문에 투자한 자금도 적지 않다. 그룹의 ‘성패’란 말 까지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호에 이어 면세점 입찰 시장에 뒤어든 대기업들의 잰걸음을 쫓아 본다.
Executive Managing Director
Lim Dong-Chan
Director of General Planning
Kim Young-Man
Director of Management IT Team manager
Joo Hae-joong Park Nam-Kyu
TYCOON TV President Chief Manager Produc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Kim Ki-Won Yim Young-kyun Kim Young-Won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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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Editor’s Letter
기부는 ‘똥을 거름으로 만드는’ 기업가정신이다
돈
은 똥이다. 이 같은 철학으로 전 재산을 대학에 쾌척한 기업가가 있다.
지난달 21일 향연 86세로 세상을 떠난 신양문화재단 정석 규 명예 이사장의 기부 철학이다. 고인은 평소 “돈은 분뇨와 같아서 그저 한 곳에 모아두면 악취를 풍기지만 밭에다 고루 뿌리면 풍성한 수확을 거둔다” 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 48학번인 고인은 1987년 1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하면서 기부도 기업가정신의 시동을 걸었다. 그는 올 초까지 모두 150여 차례에 걸쳐 451억원을 기부 했다. 학교는 인문대·사회대·공대 등 세 단과대에 그의 아호를 딴 신양학술정보관을 만들어 그의 기부 정신을 기렸다. 분뇨 같은 돈을 거름으로 선용(善用)해 향기를 남기고 간 ‘기부도 기업가정신’의 사례다.
불필요하게 많은 재산을 움켜쥐고 살다가 죽는 바람에 자 식들간 재산 싸움만 만들어 결국 아무한테도 환영받지 못하 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게 그런 경우다. 일부는 나름 ‘멋들어지게’ 증여와 상속을 했지만 결국 자녀 들간 분쟁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돈을 사회라는 너른 밭에다 거름처럼 골고루 뿌리지 않고 오로지 제 밭에만 뿌려 똥으로 만든 ‘자업자득’이다. 유일한·정문술 창업자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賢者다. 그래서 그들은 한 목소리로 ‘부는 대물림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역시 기부서약 단체인 ‘기빙 플레지’를 통해 전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했다. 자식에게는 학교를 졸업하고 불편 없이 살 정도만 지원하 기로 세상에 공표한 상태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자.
故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 정문술 미래산업 창업자 등 우
산업 사회가 환갑을 넘어서면서 2세대가 지나갔다.
리 사회에는 기부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
이는 곧 3세대 차세대 기업가들의 시대를 의미한다.
는 기업가들이 많다.
이 과정에서 2세대 기업가들부터 대기업 총수일가의 기부
이들 외에도 수많은 기업가들이 전 재산 또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로 환원하는 사례가 많다.
문화가 약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검찰에 불려가야 사재를 출연하겠다는 ‘수동적 기부’
그러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들의 겸양 때문이다.
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수동적 기부도 약속이 지켜지면 괜
오른손이 하는 일을 굳이 왼손에게 알릴 것 까지 있겠냐는
찮겠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게 문제다.
이들의 겸양 역시 기업가정신의 일부다. 이러한 겸양 정신은 기부정신의 바닥 정신이다. 이 정신은 다른 말로 염치다. 사회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로 돌려준다는 생각, 바로 최소 한의 염치다. 염치는 ‘체면을 차릴 줄 알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우리 격언과 통해 있는 말 이다. 이와 반대로 어떤 기업가들은 개같이 돈은 열심히 벌지만 정승처럼 쓰지 않고 개처럼 쓰는 경우가 많다.
금액도 1조원에서 수천억원까지 천문학적이다. 누가 봐도 전시성, 면피성 약속이다. 그래서 믿지 못하겠다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2세대 모습을 보고 자라난 3세대들은 어떻겠나. 우리 사회가 원하는 기업가의 기 부문화는 ‘거름’ 같은 것이다. 많은 액수가 아니더라도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자양분, 그런 기업 가정신이 필요한 세상이다.
TYCOONⓜ 편집장 유성호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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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조타수 바뀐 ‘삼성號’ 어디로 가나
1년간 삼성 이끈 이재용 부회장 성적은 ‘무난하다’는 평가 속 경영권 차분히 승계中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에 무려 15조원 투자 결정. 국내 대기업 단일 투자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를 결정한 것은 이재용 부회장. 재계에 서는 이 결정과 그간 이건희 회장이 자리했던 재단 2곳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을 두고 경영권 승계의 방점을 찍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제일 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이 부회장에게 실질적인 ‘삼성號’ 조타수 역 할을 맡긴 결정이다. 本誌는 창간 8주년 특집으로 총수 공백 1년간 이재 용 부회장의 경영 성과를 평가해 본다. 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 성 차세대들의 행보도 들여다봤다.
글 | 유성호 기자
지난 5월 7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박근혜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의 경영권 승계자임을 대내외 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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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반도체에 15조원 투자 결정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첫 삽’ 국내기업 단일 투자로 사상 최대 규모
삼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에서 15조원을 투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
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
지’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
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돌입
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했다.
중인 규제완화 등 ‘지역경
성전자가 경기도 평
이는 국내 대기업의 단일
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당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
이같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겨 추진된다.
지난 2012년 화성 반도체 17라인 신설 투자 이후 약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건설하는 평택산업단지 전경.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 규모다.
3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
특히 정부는 반도체단지 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을
2018년에서 2016년 말까지 앞당겨 조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신화를 다시
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써 내려 가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아울러 안정적으로 산업용수를 공급
다. 이건희 회장도 반도체 신화를 통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
하는 한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함으
총수 자리를 굳건히 한 전례가 있기 때
적(91만평)과 맞먹는 규모다.
로써 평택 반도체단지 조기 가동을 적
문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지에 역대 최대 규
기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극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7일 경기도 평
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1기를 건설하고,
평택 반도체 공장은 최첨단 기술
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조6000억원
을 접목한 친환경 라인으로 조성되며
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
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201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 는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들어갈 예정이다. 또 평택 반도체 라인은 최신 반도체
평택 반도체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지
지난해 5월부터 중국 시안 공장에 투
를 생산함으로써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역에 다양한 협력업체와 고객사들이 입
입된 70억 달러(약 7조5000억 원)의 두
있는 모바일 및 서버 분야의 리더십을
주함으로써 기흥∙화성∙평택을 잇는 세
배로 인프라와 공장 건설에 5조6000억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IoT(사물인터넷)
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
원, 반도체 설비 투자에 10조 원의 자금
시장까지 선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투입될 전망이다.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윤
이번 투자로 41조원의 생산유발 및
평택 반도체 라인에서는 메모리 반
상직 산업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
도체 또는 시스템LSI 제품 등을 생산할
공재광 평택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을 것으로 예상된다.
것으로 예상된다.
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함께
소재, 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
고객사 관계자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에서 22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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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반도체에 15조원 투자 결정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내외빈. 왼쪽부터 김영찬 삼성물산 하이테크본부장, 로웬 첸 퀄컴 전무이사, 김기남 삼성전자반도체총괄 사장, 원유철 국회의 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 피터 웨닉 ASML 대표이사.
박근혜 대통령은 평택 반도체 라인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기술
한편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단지가
건설에 대해 “그동안 성장에 안주하지
불모지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반도체 생산단지와 IT R&D 센터가 모
않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
사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여 있는 기흥·화성·수원과 디스플레이
을 보여줬다”며 “기흥, 화성으로 이어지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택
생산 단지가 위치한 천안· 아산 지역의
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갖
반도체단지가 미래창조경제 구현에
중심축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대
춰 반도체 생산의 중심으로 한 단계 더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
형 IT 밸리를 구축하는데 핵심 역할을
도약해 달라”고 주문했다.
했다.
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삼성 평택 반도체단지 경제유발 효과
생산유발효과 41조원
직접투자효과 15조6000억원
매출효과 20조원
고용창출 15만명
(2017~2020년)
일러스트=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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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李 부회장 ‘글로컬’(Glocal) 경영 박차
철저한 해외 현지화 노력 강화 電子계열사 CEO 일주일씩 의무적 해외 근무 재용 부회장 이
이
현재 삼성그룹의 전
‘글로컬(Glocal)
자 계열사들은 전체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
매출 가운데 대부분을
서 자신만의 경영스타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일을 서서히 만들어 가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
고 있다.
매출 비중이 2012년
해외 곳곳에서 현지 화(localization) 노력
89.8%에서 2013년 권오현 부품사업(DS)부문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사장
을 강화함으로써 명실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상부한 ‘글로컬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
메리카(SRA) 등을 찾은 후 “앞으로 삼
는 게 이 부회장의 포석이다.
성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고 강조하기
회사 전체로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개
92.5%, 2014년 92.6%
도 했다.
추세다. 또 최근에는 인수합병(M&A)이 늘어 나면서 해외 기업의 인력과 조직을 그
별 국가 차원에서는 철저한 현지화를
실제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연
대로 유지한 채 기술과 업무만 본사와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구소, 벤처투자, 스타트업 등을 함께 운
공유하도록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글
복안이다.
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로벌 인력 비중도 크게 높아지고 있기
있는 신기술을 신속히 받아들이는 한편
때문에 CEO들도 해외 현지 인력과의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소통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
삼성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 CEO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씩 해 외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근무케 하
이 부회장은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조
전자계열사 CEO들은 앞으로 소속 회
는 글로벌 현장경영을 실시하는 방안을
해왔다. 글로벌 경영은 CEO의 체질 전
사의 해외사업장이 있는 곳 중 한 곳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환이 전제돼야 한다. 이번 조치도 글로
선택해 근무하게 된다.
CEO들은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사업장에서 2~3개월에
벌 경영이 뿌리를 내리려면 CEO가 먼 저 실천해야 한다는 인식을 담고 있다.
한 번씩 약 1주일 동안 근무하게 된다. 삼성은 “정확한 실시시기와 정기 근
현지 사업장 임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처리하면서 고객과 협력업체 CEO는 물 론 경쟁사 CEO들과 만나 시장동향을
“실리콘 밸리에 삼성 미래 있다” 강조
파악하면서 해외사업 전략을 가다듬게
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
삼성은 당초 글로벌 주요 기업들
혔다. 이번 조치는 이 부회장의 뜻인 것
의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우선 부품사업(DS)을 총괄하는 권오
으로 전해졌다.
CEO 연수를 준비했지만 해외 주요 법
현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권오현 삼성전
인에서 이룬 혁신과 글로벌 현지 법인
사장,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비롯
의 문화를 본사에 전파하는 것이 중요
사장 등이 먼서 해외 근무에 참여한 뒤
한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하다고 판단, CEO의 해외 현지 근무를
다른 최고경영자들로 대상을 확대할 방
의 전략혁신센터(SSIC)와 삼성리서치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이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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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재단 2곳 이사장 선임 경영권 승계 시작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접수’ 이 회장 공백 메우기 위해 바통 이어받아
이
재용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
지난해 7월 삼성생명 지분 500만 주
작업이 표면화, 가속화되고 있다.
를 2650억원에 매각해 4145억원이던
이 부회장은 5월 15일 삼성생명공익
유동자산이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
삼성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기준 유동
됐다.
자산은 640억원이지만, 삼성생명 936만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이재용 부회
주(4.68%)와 제일모직 110만 주(0.81%),
장, 삼성 경영권 승계 시작’이란 제목으
삼성화재 145만 주(3.06%), 삼성SDI
로 기사를 내보냈다.
40만 주(0.58%) 등으로 이들 지분의 시
중앙일보는 이 부회장의 외삼촌인 홍
가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석현 회장이 발행하는 신문이다.
이들 재단의 이사장은 이건희 삼성
때문에 삼성은 “와병중인 이건희 삼 성 회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일 뿐” 라며 “확대 해석은 자제해달라”고 당부
회장이 맡고 있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늘 이건희 회장 뒤에서 사진을 찍었 다. 그러나 이제는 이 부회장이 가장 전면에 설 전망 이다.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했지만 경영권 승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만큼 상징성이 큰 자리다. 이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는다는 것 은 이 회장의 공백을 메운다는 뜻이 강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하다.
우리나라 정서로는 부친이 와병중인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상속
이 회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상황에서 공공연히 승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들 재단을 활용치 않겠다는
임기는 지난달 30일, 삼성문화재단의
것은 ‘결례’로 여겨질 수 있다.
뜻이다.
경우 내년 8월27일까지다. 따라서 임기
그래서 일단 상징성이 큰 타이틀을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원활한 재단
물려받음으로써 조용한 승계를 모색하
삼성생명의 지분을 각각 4.68%, 2.18%
운영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
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를 확보한 3대, 4대 주주다.
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조용히 승계작업을 추진 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상속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지분도 갖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은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속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편법적인 방법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으로 바꿀 수 있 는 유동자산은 9753억원에 달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로 재 직했으나 지난해 5월 사임했다. 삼성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이사로 재직했다. 재단 관계자는 “특수 관계인의 비중 이 20%를 넘었기 때문에 물러났던 것”
을 통해 상속을 모색하는 일은 결코 없
투자 자산 3278억원까지 더하면 현금
이라며 “이건희 회장이 이사에서 사임
을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절
화할 수 있는 자산은 1조3000억원이나
함에 따라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선
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된다.
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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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절차 준법 확고한 약속
“합리적이고 투명한 상속 하겠다” 재단 이용한 우회 상속 안 하겠다 못 박아 성은 삼성생
삼
삼성미술관 리움
명공익재단
등을 개관했다. 신
과 삼성문화재단
진 작가의 창작 활
을 우회 상속에 이
동 지원과 한국 문
용하는 일은 없을
화를 외국에 알리
것이라고 못 박았
는 등 다양한 문화
다. 이 부회장이 이
예술 공헌사업도
사장으로서 재단
펼치고 있다.
을 이끌지만 이 부
재계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한 대
부회장의 이번 재
주주 일가가 이들 재단을 이용해 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수요를
단 이사장 선임에 대해 사실상 경영권
회 상속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
충족키 위해 1987년부터 보육사업을
승계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는 얘기다.
시작했고 의료사업을 통한 국민보건
여론의 관심이 덜한 재단 이사장직을
향상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94년
시작으로 승계 작업을 하는 게 부담
삼성서울병원을 건립했다.
이 적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는 “우회상속 을 위해서는 재단이 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고 이건희 회장의 삼성
2001년에는 노후 보장 문제 해결
한편 이 부회장은 올 호암상 시상
생명 지분을 재단에 넘겨야 하는데
을 위해 삼성노블카운티를 세워 운
식에는 참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며 “재단이
영중이다.
고 있다.
과거 우회상속의 통로로 이용됐는지
삼성문화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호암상이 주는 의미가 특별한 데다
는 몰라도 지금은 그렇게 해서도 안
환원이라는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이 아버지로부터 삼성의 두
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1965년 설립됐다.
개 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은 만 큼 참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는 “모든 상속 절차는 정상적이
이를 위해 1982년 경기도 용인 에
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
버랜드 내 전체면적 3만㎥ 규모의 호
호암상 시상식은 삼성가에게 각별
였다.
암미술관을 개관하고 미술, 문화 사
한 의미가 있는 행사다. 호암 이병철
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국보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
와 보물급 문화재 1만5000여점이 소
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
장돼 있다.
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두 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1910~1987) 회장이 설립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사회 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출
1987년 이건희 회장 취임 이후에는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범한 후 지난 1991년 현재의 이름으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직접 제정한
로 바뀌었다.
취지로 1999년 로댕갤러리, 2004년
것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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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호텔신라 국내 첫 5성 호텔 쾌거
이부진 사장 ‘다부진’ 경영으로 영광 내친김에 시내 면세점 사업까지 넘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번째) 등이 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호텔 신등급 5성 1호 호텔 등급 표지 부여행사’ 에 참석, 현판식을 하고 있다.
“첫
5성 호텔로 신라호텔이 선정돼
성을 제고했고 지속 투자를 통해 운영
탕에 은색 별 5개가 새겨졌다. 기존 특
매우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급의 별등급표지 디자인은 금색 바탕
는 호텔로 평가해준 것에 감사하며 발 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이어 “호텔은 그 나라를 방문하는 외
에 무궁화 다섯 개가 새겨져 있다.
국 고객들에게 인상을 심어주는 관문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서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5월
역할이므로 매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
시내 면세점 사업권에 대한 기자들의
7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
다”며 “고유 브랜드로서 한국 첫 5성 호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로 짧
최된 5성급 호텔 선정 기념 현판식에
텔이란 명예와 자부심을 안고 관광 산
게 답했다.
참석, “이번 등급제도 변경 취지는 국내
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별점으로 호텔의 등급을 매기는
호텔 서비스를 국제 서비스 수준으로
호텔신라는 지난 1월9일 호텔 등급
‘호텔 별 등급결정제도’는 올해부터 도
높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심사를 신청했다. 3월5일 현장평가가
입됐다. 해외에서는 호텔의 등급을 매길
말했다.
이뤄졌다. 3월 29~30일은 전문가, 3월
때 별의 개수(1~5개)에 따라 등급을 매
30~31일은 소비자가 각각 암행평가를
기는데, 국내에서만 무궁화의 개수로 호
실시했다.
텔의 등급을 매기는 것이 글로벌 스탠
이 사장은 “신라는 관광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마땅한 숙박 시설이 없 던 시절 국빈을 모실 호텔이 필요하다
지난 4월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
는 바람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
국관광공사는 호텔신라가 5성 호텔로
인 것 될 수 있단 믿음으로 1979년 개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했다”며 “2006년, 2013년 시설의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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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부착된 현판은 고궁 갈색 바
다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 이다. 정부에서도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강 화하고 호텔 등급의 공정성·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관광진 흥법을 개정해 5성급 호텔 제도를 도입 했다. 별 다섯개 짜리 호텔의 정의는 ‘최상 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가 있어야 하 고, 고객에게 최고의 맞춤 서비스를 제 공하는 호텔’이다. 구체적으로는 △품격 있는 호텔 로비 △뛰어난 품질의 침구·편의용품이 있는 객실 △고급 메뉴가 있는 3곳 이상의 레 스토랑 △대형 연회장·국제회의장·비즈 니스센터·휘트니스센터 △24시간 룸서 비스가 돼야 한다. 반면 1성 호텔이 ‘깨끗한 객실과 욕 실, 조식이 가능한 호텔’로 단출하게 정 의돼 있다. 6성급, 7성급 호텔은 광고나 홍보를 위한 ‘표현’에 불과할 뿐 공식적인 등급 기준은 아니다. 한편 이 사장은 범현대가인 현대산업 개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손을 잡고 시내면세점 쟁탈전에 나서는 등 차세데 리더로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 기 위해 진력하는 모습이다. 두 회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HDC신 라면세점’을 설립하고 ‘용산아이파크몰’
이부진 사장은 호텔 신등급 5성 1호 호텔 등급 표지 부여행사에서 “첫 5성 호텔로 신라호텔이 선정돼 매우 영광 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평가해준 것에 감사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100대를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시내에 면세점을 갖고있는 등 과점상태
장도 확보하고 있다.
이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내 면세점 입창경쟁은 흔히 ‘입찰 전쟁’에 비유할 정도로 뜨겁다.
있다. 롯데는 서울시내에 이미 3개의 면세
또다른 범현대가인 현대백화점그룹
점을 운영하고 있고 매출이 가장 많지
의 정지선 회장은 모두투어라는 중견·
만 올해 말 소공점, 내년 제2롯데월드점
중소기업과의 연합이라는 예상 밖의 패
의 면세 사업장 특허가 만료되면서 이
를 내놓으며 경쟁자들을 긴장시켰다.
번 입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시내면 세점 입지로 결정했다. 면세점 운영에 필요한 투자비 전액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내 놨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는 SK네트웍 스는 ‘동대문 케레스타’(옛 거평프레야) 를 시내면세점 입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랜드는 중국 사업 경험을 바탕으 로 면세점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승부수
입장이다. 강서, 강남, 송파 지역의 기존
이미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마
를 신세계의 상징이자 모태인 본점 명
이랜드 유통매장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땅한 부지가 없던 호텔신라와 면세사업
품관(본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
있다.
운영경험이 전무한 현대산업개발이 손
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을 잡은 것은 ‘신의 한 수’는 평가다. 아이파크몰의 유리한 입지와 신라면 세점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파크몰은 영업면적만 연면적 28만㎡의 국내 최대 규모로, 관광버스
신세계 본점 본관은 1930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백화점 건물로 건축 초기 의 모습으로 최대한 복원돼 있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시내면세점에 사 활을 걸고 있다. 갤러리아는 롯데와 호텔신라가 이미
이런 상황에서 이부진 사장이 시내 면세점을 따낼 경우 그의 입지는 확고 부동해 진다. ‘리틀 이건희’로 불릴 정도로 다부진 경영 수완을 발휘한 이 사장이 던진 ‘신 의 한수’가 통할지, 면세점 입찰 전쟁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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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9월 합병법인 ‘삼성물산’ 출범 지배구조 단순화․경영권 강화 ‘양수겸장’
제
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합병하면서
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 인수하는 등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이재용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부회장의 경영권이 더욱 견고해 진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에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 로직스 지분 46.3%, 4.9%를 각각 보유
건설부문 통합 시너지 효과 기대
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핵심 사업인
제일모직이 기준 주가를 바탕으로 산
상장 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 등의 글
출된 합병비율에 따라 1대 0.35로 삼성
해 건설, 패션 등 사업별 시장 확대를
로벌 경쟁력과 시너지가 강화되면서 합
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제일모직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핵심사
병회사의 매출은 2014년 34조원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를
업 경쟁력과 해외영업 인프라를 강화하
2020년 6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발행할 예정이다.
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건설과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경험이
신수종 바이오산업 최대주주 참여
풍부한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이번 합병
제일모직은 “합병회사의 이름은 글로
장,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사업 정체에
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
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
서 벗어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
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인간의 삶 전
1일 자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물산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
반에 걸친 토털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
1963년 설립된 제일모직은 부동산
해 패션, 식음, 건설, 레저, 바이오 등 인
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과 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
류의 삶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식주휴(衣食住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패션, 바이
2013년에는 옛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
休) 및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오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사업을 인수하고 지난해 말 기업 상장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삼성물산이 보유
을 단행했다.
또 “양사가 각각 운영해 온 건설 부문
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과 제일모직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
을 통합해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와 운
의 특화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
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상사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 1호’로 지정돼 해외영업을 주도해 왔
부문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한편 양사 합병으로 제일모직 1대 주
다. 1995년 삼성건설 합병 후에는 건설
활용해 패션·식음 사업의 외국진출을
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과 상사부문으로 나뉘어 전 세계 50여
가속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강화될 전망이다.
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고 있다.
아울러 “삼성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
양사는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오 사업의 최대주주로 적극적으로 참여
출범에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레이
할 수 있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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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통 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
(단위:%)
제일모직
1.48 3.7
3.44
23.23
이건희
홍라희
3.38
19.34
7.74
이재용
0.74
7.74
이부진
이서현
삼성생명
0.57 7.7
삼성석유화학
5.13
2.57
삼성SDS
삼성자산운용
22.58
삼성물산
삼성전자
7.21 34.4
7.18 45.69
삼성SNS
36.69
가치네트
35.47
19.58
삼성SDI
삼성카드
삼성라이온즈
변화 ■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후 지배구조
KCC
(단위:%)
이건희
7.2
2.9
이재용
16.5 5.5 5.5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법인(자사주 12.7%)
4.8
1.4
이부진
51.2
이서현
삼성바이오로직스
4.1
19.4
45.6
삼성화재
15
삼성생명 19.6
삼성SDI
7.2
삼성전자 22.6
삼성SDS
11.3 3.9 3.9
June 2015
19
창간특집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합병비율인 1:0.35주의 비율로 삼성물 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일지 구분
이 부회장은 현재 제일모직의 지분
▲9월 23일 에버랜드,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
23.2%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지분은 이번 합병으로 16.5%로 줄어
내용 ▲7월 31일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수 ▲9월 27일 삼성SDS, 삼성SNS 흡수합병 결정
2013년
▲11월 4일 에스원, 삼성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인수 결정
들지만 여전히 최대주주의 자리를 유
▲12월 삼성에버랜드, 급식 및 식자재 사업 분리해 삼성웰스토리 설립
지한다. 합병 이전에는 이건희 삼성 회
▲12월 삼성에버랜드, 모직 패션부문 양수
장이 3.4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2월 31일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2대 주주(지분율 7.81%) 부상 ▲3월 31일 삼성SDI, 제일모직 합병 발표
이 23.2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4월 2일 삼성종합화학, 삼성석유화학 합병 발표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 부문 사장이 각
▲5월 8일 삼성SDS, 유가증권시장 상장 공식화
7.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들의 지분
▲6월 3일 삼성에버랜드, 상장 발표 ▲7월 4일 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으로 사명 변경
은 모두 42.19%에 달했다. 합병 후 총수 일가 지분은 이건희 회
2014년
▲9월 1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발표 ▲10월 27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어링 합병 주주총회 승인
장 2.9%, 이 부회장 16.5%, 이부진․이서
▲11월 14일 삼성SDS, 유가증권시장 상장
현 사장 각각 5.5% 등 총 30.4%에 달할
▲11월 19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무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보유
▲11월 26일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한화그룹에 매각 발표 ▲12월 18일 제일모직, 유가증권시장 상장
중인 삼성전자 지분 4.1%를 합병회사가 2015년
확보하게 된다.
▲4월 30일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재출범 ▲5월 26일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결의
이 부회장은 합병 법인의 최대 주주 인 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더
및 재단 이사장 선임을 통해 우회적으
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로나마 4.1%와 7.6%의 삼성전자 지분
재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사실상 이
더욱이 이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삼
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한 데 이어 이건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
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
희 회장이 보유중인 3.4%를 그대로 상
방안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직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삼성생
속받을 경우 11%에 달하는 지분에 대
명을 통해 우회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해 영향권 아래 둘 수 있다.
지배력을 확대했다. 삼성문 화재단 은 삼성생 명 지분 4.68%,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2.18%를 가지고 있다. 또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0.06%의 삼성생명 지분을 취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을 7.6% 갖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 은 더 욱 강화된다는 뜻이다.
산 지배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도 ‘제일모 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 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에서 ‘삼성물 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됐다.
또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
합병회사는 이 부회장이 집중하고 있
로서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SDI→
는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
삼성물산의 순환 출자 구조에서 핵심
주주로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
이 부회장이 경영 성과를 올리는 데 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산 지분은 1.4%에 불과하고, 이 부회장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
은 아예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 삼성물
로직스 지분 46.3%, 4.9%를 각각 보유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
산에 대한 영향력도 거의 없었다. 하지
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지분은 51%
분은 0.6%에 그쳤다. 이 부회장은 합병
만 이번 합병으로 이 부회장의 삼성물
를 넘어서게 됐다.
이 부회장 삼성전자 지배력 확대
20
June 2015
삼성家 차세대 주식자산 얼마나 넘어왔나
1년새 승계율 25% 늘어 47.5% 주식가치도 12조원 대 규모로 3배 불어나 근 1년 사이에 이재용
최
라 이 부회장의 주식자산 평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
가액은 지난해 초 2조6000억
남매의 주식자산 승계율이
원에서 1년여 만에 7조8000억
22%에서 47.5%로 25.3%포인
원으로 201.0%나 증가했다.
트 높아졌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삼
이들 삼남매의 주식자산 가
성SDS 외에 삼성전자(0.57%),
치도 지난 1년간 3조7000억
삼성생명(0.06%), 삼성화재
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0.09%), 삼성자산운용(7.70%)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이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용 부회장의 주식자산은 2조 6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
경영권을 가진 총수와 부인, 자녀 등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전체 주식자산 중에 서 자녀에게 이전된 주식자산 비율을 나타내는 주식자산 승계율을 살펴본 결과 삼성 일가는 47.5%로 1년새 대폭 늘어났다. 사진은 삼성가 총수 직계 일가.
로 5조원 이상 늘어났다.
제일모직과 삼성SDS 주식 7.75%와 3.90%씩을 보유한 이 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도
같은 기간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주식자산은 상장사는 7일 종가 기준,
각각 62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주식자산 승계율은 40%로 6%포인트
비상장사는 2014 회계연도 재무제표 기
276.8%, 4800억원에서 2조2000억 원
높아졌지만 삼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그
준으로 순자본가치에 개인별 보유 지분
으로 3배 이상 높아졌다.
룹 2~4세의 주식가치는 4% 떨어져 승
율을 곱해 산출했다.
계율이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
1년여 만에 8조7000억원 늘어난 삼
삼성의 경우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남매의 주식가치는 30대 그룹 2~4세 전
리움미술관장의 주식가치가 13조원에
체 증가액인 7조9000억원보다 8000억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
서 13조6000억원으로 5.3% 증가했지
원 많은 규모다.
어가 2014년 1월부터 1년4개월여 동안
만, 삼남매는 3조7000억원에서 12조
30대 그룹 중 총수가 있는 26개 그룹의
4000억원으로 234.7% 늘었다.
됐다.
주식자산 승계율 변동내용을 조사한 결
이는 지난해 삼성그룹이 사업 구조재
과 주식자산 승계율은 지난해 초 34.1%
편에 나서며 제일모직(전 삼성에버랜드)
에서 지난 5월 7일 종가 기준 39.9%로
과 삼성SDS를 상장하면서 보유 주식가
5.8%포인트 높아졌다.
치 평가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식자산 승계율은 경영권을 가진 총
제일모직 지분 23.24%를 지닌 이재
수와 부인, 자녀 등 대주주 일가가 보유
용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조원에서
한 전체 주식자산 중에서 자녀에게 이
4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된 주식자산 비율이다.
삼성가 삼남매를 제외한 30대 그룹 2~4세의 주식가치는 21조원에서 20조 2000억원으로 오히려 7800억원(3.7%) 줄었다. 삼성을 제외한 25개 그룹의 주식자 산 승계율은 37.7%에서 36.3%로 1.4% 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관련 핵심인 롯데쇼핑의 주가가 반 토막 수준으로
또 삼성SDS 상장으로 이 부회장 주
떨어진 데다 현대차그룹이 일감 몰아주
조사 결과 주식을 보유한 부모 세대
식 지분 11.25%의 가치도 4000억원에
기 규제를 피하고자 현대글로비스 지분
경영인은 127명, 자녀세대는 210명이다.
서 2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
을 처분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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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사회공헌 새 패러다임 ‘집단적 파급력’ <Collective Impact>
사회문제 해결엔 사회역량 결집 필요한 시대 지난해 4월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브라이언 갤러거 유나이티 드 웨이 월드와이드(United Way Worldwide) 회장이 참석해 강연을 했다. 그는 오늘날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섹터 간 협력체계인 콜렉티브 임팩트 (Collective Impact, 집단적 파급력)가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했다. 과거 정부, NGO, 기 업 등이 제 각각 지역사회나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던 시대에서 이제는 이들 자원이 유기적인 ‘집단’으로 모여 ‘파급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 소했던 콜렉티브 임팩트를 기업가의 기부정신과 연결시켜 국내외 실사례를 찾아본다. 본지는 이를 올해 아젠다로 삼아 기부도 기업가정신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중 간 점검하는 차원으로 본지는 오는 6월 8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사회공헌포럼의 심 포지엄 주제로 올려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번 커버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 콜 렉티브 임팩트의 방향성과 왜 기부도 기업가정신인지를 살펴본다.
글 | 유성호 기자
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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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티브 임팩트란
“사회문제 복잡화 단독 해결 어려워져” 기업·정부·NPO·학계 등 다각적 협력 의미 렉티브 임팩트란 사회
콜
기업의 목표인 이익을 추구
적 문제를 해결할 때
하는 데 어렵다고 한다. 주주
다른 분야 조직들이 각자의
들에게 CSR활동이 주주의
자원과 노력을 조직화한 후
이익 대변에 어떤 역할을 하
이를 한데 묶어 문제 해결을
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
하는 방법이다.
이다.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이
갤러거 회장은 기업들이
사회문제를 독립적인 하나
공익을 위해 움직임으로써
의 조직 안에서 해법을 찾
오히려 많은 이윤을 얻을 수
던 아이솔레이트(isolated) 임팩트였다면 콜렉티브 임
지난해 4월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 홀에서는 세계 공동모금회(United way Worldwide)의 브라이언 갤러거 회장이 방문, ‘미국 최신 자 선사업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콜렉티브 임팩트를 강조했다.
최근 발생하는 사회 문제는 대부분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예를 들어 빠른 고령화와 이에 따른 자살, 성범죄의 증가, 학생수 감소로 인
너럴 모터스가 디트로이트 에서 한 사례를 소개했다.
팩트는 해결할 문제가 크고 복잡할 때 적합한 방법이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
트란 ′기업, 정부, NPO, 학계 등 사회의
GM은 이 지역에서 ‘콜렉티브 임팩트’
다양한 조직들이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고교졸업률과 대
통해 공통의 특정 목표(사회문제)를 대
학 진학률을 높혔다.
상으로 추진하는 성과(문제 해결) 중심 의 사회공헌활동′을 의미한다.
갤러거 회장에 따르면 GM은 사회공 헌활동을 실행할 때 주주의 거센 항의
한 폐교 속출 등 개별 조직에서 이 문제
이는 2011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마
와 경기 침체까지 겹쳐 주가가 폭락했
를 해결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 크레이머 교수 및 소셜임팩트컨설팅
지만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한 결과
그룹 FSG 존 캐니아에 의해 정립됐다.
위기를 벗어나 기업이 한층 더 성장할
따라서 집단적 파급력, 즉 콜렉티브
수 있게 됐다.
임팩트라는 개념의 사회공헌이 대두된 것이다.
브라이언 갤러거 회장 국내에 첫 소개
그는 “현재 한국기업은 단기적인 성
우리나라에 콜렉티브 임팩트를 처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이
과에 집착해 사회공헌을 하는 데 망설
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브라이언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폭
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
갤러거 회장은 “오늘날 복잡한 사회 문
넓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야 한
공헌 사업을 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성
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섹터
다는 것을 뜻한다.
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 협력체계인 콜렉티브 임팩트가 필요 하다”며 “정부, 시민단체, 기업 등이 각 각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 성 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갤러거 회장이 소개한 콜렉티브 임팩
그래서 보통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로 CSR이 사용된다. 갤러거 회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우선 그 기업이 속해있는 지역사회가 잘 돼야 한다는 것이다.
CSR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갤러거 회장은 이를 기업의 성공을
흔히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
위한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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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VER STORY 콜렉티브 임팩트란
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갤러거 회장은 비영리 단체가 혼자서 활동할 때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기업, 정부, 학계 등 다양한 영역의 이해관계 자들이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통 의 목표를 추진하는 방식의 사회공헌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콜렉티브 임팩트’라고 소 개했다. 유기적 파트너십 끊임없는 소통 중요 갤러거 회장은 무엇보다 기업이 잘
‘윈-윈’에 있다. 따라서 사회문제 해결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하
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콜렉티브 임팩트가 성공적으로 실행
다는 것을 강조했다.
기업과 지역사회 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의 시급성 △
조직이 협력해야 한다.
영향력 있는 인물이 주도 △재정 인프
공공의 가치를 추구할 때 더 큰 수익 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가져온 셈이다.
갤러거 회장은 “콜렉티브 임팩트가
라 등 3가지 핵심요건이 갖춰줘야 한다.
최근 우리 기업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와 성과
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활발한 참여와 많
가 분명해야 하며 참여 주체가 각각의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요구하는 가운
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차별화된 미션을 설정해 놓고 효율적으
데 기존 방식으로 이용했지만 실패한
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경우 이는 ‘0순위’ 해결과제가 된다.
갤러거 회장은 “우리 기업들도 단기 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존경을 받고 다양한 분야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간다면
대표적인 예로 실제 미국 매사추세츠
리더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인물이 앞
기업 가치상승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주 써머빌 초등학생 비만율을 낮추기
장서야 한다. 아울러 기부금을 모을 수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조언
위해 터프트 대학 크리스티나 에코노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한다.
했다.
모스 식품공학과 교수는 미국 연방정부
이 때문에 기업가들이 선두에 서는
그는 특히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
질병통제․예방국, 로버트 우드 존슨재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최신원
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 콜렉티브 임팩
단, 유나이티드 웨이 등의 지원 하에 지
SKC 회장이 대표적이다.
트를 위해 연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 공무원(신선제품장터활성화), 교육자
최 회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며 “앞으로 기업들이 콜렉티브 임팩트
(영양급식, 건강습관교육), 지역사업자
회장을 맡아 이곳을 ‘기부금 파이프’로
의 주체가 되어 여러 분야의 조직들과
(영양식 공급)등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활용하고 있으면서 기업, NGO, 국제적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 결과 아동들의 비만율을 크게 감소
역량을 적절히 조화시켜 사회 문제 해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켰다.
결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들이 콜렉티브 임팩트 주체돼야” 콜렉티브 임팩트의 핵심은 ‘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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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콜렉티브 임팩트는 사회공헌을 보다
′비만 문제′ 해결을 목표로 각 주체가
효율적으로 이끌어 사회 문제를 풀어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공동의 성과를
는 해결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국내사례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 시동
최신원 회장 대표직도 물리고 사회봉사 매진 ‘뉴 노멀 시대 차세대 리더십’ 보여줘 노멀’(New nomal)이란
‘뉴
율을 낮추면서까지 회사에 주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
식을 무상 증여하는 것은 매우
게 부상하는 표준을 말한다. 이
이례적인 일로 평가했다. 이 같
는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
은 최 회장의 행보는 차세대 리
를 모색하는 시점에 등장한다.
더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뉴 노
3세대 총수 시대가 오면서 차
멀 시대 영향을 받고 있다. 사
세대 리더십이 약화되고 있는
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공
가운데 최 회장의 이 같은 행보
헌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기업의 가 치를 공유하는 CSV(Creating
최신원 SKC 회장(쌩쌩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는 지난달 27일 쌩쌩무지개 기자단 단원을 불러 워커힐호텔 피자힐에서 만찬을 베풀었다. 이날은 5월 한달 동안 열심히 활동한 우수기자 5명에 대한 표창과 포상도 있었다. <관 련 화보 139쪽>
Shared Value)로 발전했고 뉴 노멀이란
없이 대표이사직을 전문경영인에게 내
새로운 질서에 직면하면서 형태가 서서
줬다.
히 변모하고 있다.
회사를 보다 알차게 꾸려달라는 의미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콜랙티브 임팩
와 함께 자신은 콜랙티브 임팩트 활동
트’(집단적 파급력)의 도입이다. 우리나
을 통해 새로운 차세대 리더십을 보여주
라에선 다소 생소한 이 사회공헌 형태
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적용되면 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 회장은 얼마전 자회사인 SK텔레 시스 지분 14.28%를 무상으로 내놨다.
는 가깝게는 SK 일가, 그리고 대기업 차세대 리더들에 대한 ‘무언의 동참’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동안 회사 창구를 통하던 총수 일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신선한 방법 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 된다. 뉴 노멀 시대 새로운 형태 사회공헌 평가 최 회장은 올 4월 다문화 가정 초등 학교 어린이 150여명으로 구성된 ‘쌩쌩 무지개기자단’을 출범시켰다.
이를 제안하고 선도하는 이가 바로
자사주 1300만주를 회사에 무상으로
그 동안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이
최신원 SKC 회장이다. 최 회장은 콜랙
증여, 직원들 사기 진작용으로 사용하
지역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밋밋하고
티브 임팩트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도록 했다. 주식은 액면가(500원) 기준
특징 없는 지원이었다면 어린이 기자단
수용하고 적용한 기부 기업가로 자리매
65억원어치다.
을 꾸린 것은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
김했다. ‘쌩쌩무지개기자단’ 운영 후원 최 회장은 올 3월 SKC 등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재계 3위의 대기업 SK를 창업한 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뒤를 잇 는 차세대 오너임에도 불구하고 미련
지난 2012년에도 회사 지분 7%를 직
되고 있다.
원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지난해 4월에
대부분 모계가 해외 이주민인 다문화
도 액면가 기준 100억원어치에 해당하
가정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국어와 문
는 지분 21.98%를 회사에 증여했다.
화 등에서 지체 현상을 보인다.
최 회장은 “자사주로 갖고 있다가 경
쌩쌩무지개기자단은 이같은 문제점
영상태가 호전되면 고생한 직원들에게
을 기자활동을 통해 한꺼번에 해결하고
격려용으로 나눠주라”고 당부했다.
있다.
당시 재계에서는 대기업 총수가 지분
각국 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정부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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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국내사례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 시동
공공기관, 기업 등의 수장들을 만나 인
다. 쌩쌩뉴스(www.ssyboard.com)는 국
이 있는데 이 집 사장이 지독한 구두쇠
터뷰 하고 이를 기사로 만드는 과정에
내 최초 온오프 어린이신문으로 어린이
야. 자식도 없다. 그래선지 아이들을 무
서 사고능력과 언어능력을 늘려준다.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척 사랑한다. 얼마 전에 ‘(기부)이식수술’
또 이들이 방문하는 곳에서 다양한
한번 타블로이드 32면짜리 신문도 펴낸
을 하라고 권유했고 가입했지. 기부는
우리 문화를 자연스레 접하기 때문에
다. 모두 어린이 기자들의 활약에 힘입
바로 사랑이야”
그동안 가정에서 지원하지 못했던 부분
은 것이다.
을 채워주고 있다.
그러면서 5월 말 제주에서 열린 제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주변이나 경계
3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모임
특히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미래 우
인이 아닌 ‘주인’으로 올곧게 살아가도
에 어린이 기자 5명(부모 대동)을 초청,
리나라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포커스를
록 하는 것이 ‘쌩쌩무지개기자단’의 창
취재하도록 했다. 대표 모임은 지난달
맞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 취지고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밀
29일 제주도 SK핀크스 비오토피아에서
집돼 있는 지역사회에 선한 ‘집단적 파
열렸다.
다문화가정 어린이 획기적 지원
급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결혼을 통해
쌩쌩어린이기자단 명예총재이기도
회원 현황 △2015년 운영계획·배분성
이주한 다문화가정 인구가 75만명을 넘
한 최신원 회장은 이를 위해 사재를 털
과 보고 △UWW 2015 서울 자선라운
어섰고 자녀만도 25만명에 이르고 있
어 어린이 기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드테이블 행사 안내 등을 논의 했다.
다. 비공식적 통계로는 다문화 가족이
아끼지 않고 있다.
200만명까지 이를 것이란 추산도 있다. 그래서 정부나 지역사회가 이들에 대 한 ‘케어’ 문제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다양환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실효 를 거두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고민의 출발이 바로 ‘뉴 노멀 시대, 콜랙티브 임팩트’라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워커힐호텔
정무화원이란 복지시설을 방문해 기부
피자힐에 어린이기자들과 부모님들을
금과 쌀 등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아너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다.
소사이어티 회원 총대표다.
이 자리에서는 5월 한달 동안 가장
최 회장은 또 오는 9월 서울서 열리
열심히 활동한 어린이기자 5명에게 표
는 ‘2015 UWW 리더십위원회’에 어린이
창과 포상을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
기자들 취재를 거듭 요청했다.
원을 했다.
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모임 후 회원들은 제주도내 국제가
최 회장은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 원회 서울 총회 같은 행사를 여러분이
“인터뷰 기사 잘 써줘서 고맙고 행복”
자주 봐야 한다”며 “기자단 활동도 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직접 불러
최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발대식
동이지만 부모님께 효도를 많이 한 어
내서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맨살’을
으로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어
린이에게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겠다”고
닿게 만들고 그간 만날 엄두도 못 냈던
린이기자를 해나가느냐가 더욱 중요하
말했다.
유명인사들과 면대면 인터뷰를 통해 저
다”며 “지난 4월7일 을지로 사무실에 와
최 회장은 이날 맞벌이 부모 대신 참
절로 멘토링이 되는 프로그램은 대단한
서 인터뷰 한 내용을 잘 써줘서 고맙고
석한 조손 가정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
효과를 발휘한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고 부모와의 ‘마음의 사랑’을 수차례 강
이미 많은 어린이들이 담임선생님과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권유
교장선생님, 그리고 주변에 만나고 싶었
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
이번 만찬은 지난 4월7일 자신의 인
던 어른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했고 가
티에 가입시킨 한 사업가에 대한 이야
터뷰에 참석한 어린들에게 ‘가장 맛있
족이나 학교에서 다녀 온 곳에 대한 기
기를 들려줬다.
는 워커힐 피자를 맛 보여주겠다’는 약
사를 만들어 ‘쌩쌩뉴스’에 송고하고 있
28
June 2015
“내가 다니면서 장사가 아주 잘된 집
조하는 등 아이들의 인성을 독려했다.
속을 지킨 것이다.
대표적 기부 기업가 최신원 SKC 회장
연간 사재 20여 억원 기부·자선에 선용 UWW 리더십위원회 유치 ‘콜렉티브 임팩트’ 소개
최
신원 SKC 회장은 대표
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동참
적인 기부 기업가다.
을 설득하거나 어려운 사람
최 회장은 집안의 가장 큰
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생
어른이다. 그래선지 기부를
생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실천하면서 집안의 모범을
예전 모습과는 정말 많이 달
보이고 있다. 그는 공동모금
라졌다”고 말했다.
회 기부를 비롯해 연간 20억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세
원 정도를 자선에 사용한다.
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
대기업 총수일가로 최 회
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장만큼 대외적으로 활발한 나눔·기
다. 경기모금회는 모금뿐 아니라 최
1887년 설립된 세계공동모금회는 전
부 활동을 펼치는 이도 드물다. 대부
회장의 현장 나눔봉사에 늘 앞장서
세계 41개국 1800개 모금 기관이 가
분 기업 총수들은 회사를 통해 기부
서 함께 움직이는 실천조직이다.
입한 단체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
를 많이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나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
눔 활동에 나서는 데는 인색하다. 말·
모금회가 개인 고액기부를 활성화하
행동·책임이 일치됐을 때 진정성이
기 위해 지난 2007년 만든 단체다.
세계공동모금회는 기업가들의 고
우러나오는 봉사가 된다는 점에서 최
2008년 5월 첫 회원으로 남한봉 유
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10만 달러 이
회장의 나눔활동은 재계 모범적인
닉스코리아 회장이 가입했고 최 회
상 기부 한 기업인 중 8명을 선정해
사례가 되고 있다.
장은 그해 12월 마지막 날 다른 4명
세계리더십 위원회를 만들었다. 마이
과 함께 회원이 됐다.
클 헤이드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
최 회장은 대외적으로 사회복지공
트 창업자의 어머니인 메리 게이츠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동모금회 산하 경기사회복지공동모
최 회장은 이듬해인 2009년 3월
는 세계리더십위원회는 기업가들의
금회 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대
남 회장과 함께 포브스誌 선정 ‘2009
고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임으
표,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회
아시아 기부영웅’에 선정됐다. 2012년
로 세계공동모금회 산하기관이다.
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는 아너소사이어티 창립 5주년 총
수원은 최 회장이 나고 자란 고향
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아너소사이
인 동시에 부친인 故 담연 최종건 창
어티는 올 3월 기준 누적 회원 791명
업회장이 SK의 뿌리인 선경직물(SK
에 누적기부약정금액 875억원이다.
최 회장은 8명의 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 국가 출신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에서 열린 리더십위원회 회의 참석,
아너소사이어티는 최 회장이 ‘공개
한국의 아너소사이어티 활동상에 대
최 회장은 2011년 8월에는 지역사
적’으로 자선활동을 시작하게 한 촉
해 소개하는 한편 콜렉티브 임팩트를
회를 사랑한 부친의 뜻을 잇는 사명
매제가 됐다. 최 회장은 “아너소사이
소개하는 ‘2015 UWW 리더십위원회’
감으로 경기모금회 회장직을 수락했
어티에 참여한 후로 참 많이 변했다”
서울 유치를 확정지었다.
네트웍스)을 세운 곳이다.
June 2015
29
COVER STORY 해외 콜렉티브 임팩트 사례①
디트로이트市를 ‘환골탈태’시킨 GM 거액 기부·멘토링으로 우수인력 확보 트로이트 시는
디
2008년부터 적용된 이
1990년대 이후 미
프로그램으로 인해 83%
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에 달하는 많은 학생들이
약해지면서 함께 쇠퇴해
학교로 되돌아 왔고 졸업
갔다.
률이 65%가 올라갔다.
도시가 쇠퇴하자 이 지
그간 중퇴자들 때문에
역 교육 분야에서 문제가
지역사회에 우수한 인재
발생하기 시작했다.
가 부족해 졌고 기업에서
전체 고등학교 평균 졸
는 채용에 어려움을 토로
업률은 58%까지 떨어지 는 등 학습 동기부여가 현격히 저하되고 심지어
했다. 지난 2013년 5월 21일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이 디트로이트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
범죄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나타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것은 이 지역에
있었다. 이 같은 일련의 일들의 이면에는 GM 의 엄청난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결국 GM과 유나이티드 웨이의 콜렉티브 임팩트
활동은 우수한 인재 확보와 지역 실업 난 해소 등 여러 분야 사회적 문제를 해 결하는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주력공장을 두고 있는 제네럴모터스(GM).
GM은 2010년 12월 자사 공익재단을
GM 재단은 이에 앞서 디트로이트-햄
GM은 문제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통해 남동부 미시간의 유나이티드 웨이
트래믹 조립 공장 근처에 있는 두 개의
에 2710만 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했다.
커뮤니티 센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Network of Exellence’라는 교육 프로 그램을 시작했다.
2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역에서 발
이 프로그램은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GM 직원들이 디트로이트 학교로 가서
역사상 가장 큰 금액 쏟아 부어 이는 GM 재단 역사상 가장 큰 기부
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액이다. 이 기부금을 사용해 학생들의
마크 로이스 GM 재단 이사는 “우리
이들은 학습은 물론 디트로이트 교
졸업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가 하는 이 일은 가시적이고 그 결과를
사들과 협력해서 학생들에게 대학진학
산업에 숙련된 인력을 재구축하는 데
얻기 위해선 (유나이티드 웨이와 같은)
동기를 부여하는 멘토링을 했다.
목적이 있었다.
적합한 파트너와 수행돼야 한다”고 말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그 결과 일부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졸업률이 90%를 넘는 성과를 냈다.
디트로이트는 당시 50% 가까운 학교 중퇴자들로 사회 문제화 되고 있었다.
했다. GM 재단은 1976년 만들어져 전 세
GM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된 우
GM은 유나이티드 웨이와 ‘Network
계 재난 구호 활동에 수억 달러를 기부
수한 학생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 할
of Exellence’란 프로그램으로 5개 고등
했다. 주로 교육, 보건복지, 환경과 에너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시 당국과 지역 주
학교에서 20개에 달하는 각종 아카데
지 및 지역사회 개발사업에 초점을 맞
민들로부터 큰 존경과 신뢰를 얻을 수
미를 만들어 운용했다.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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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해외 콜렉티브 임팩트 사례②
마스, 서아프리카 코코아 농가와 공생 과학적 방법 동원 농가 소득 증대 국적 식품 회사인 마스
다
다. 오는 2020년까지 공정무역
(MARS Incorporated)는
을 통해 수입된 코코아로 만든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콜릿 원료
마스바를 팔겠다는 의지다. 마스 영국은 코코아의 지속
인 코코아를 대량 수입한다. 그 중에서도 코티디부아르서
가능한 생산과 수율을 높이고
가장 많이 수입하는 데 그 나라
지역 농가의 생활을 개선하기
가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이
위해 공정무역 코코아협동조합
기 때문이다.
과 혁신적인 새로운 접근을 시
우리나라 초콜릿 상표로도 유명한 가나가 그 다음으로 코
마스 관계자가 코트디브아르 코코아 농가에서 농민들과 함께 공정무역을 통한 원료 수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히는 장면.
코아를 많이 생산한다.
생했다.
도하기로 했다. 공정무역 인증을 위해 2012년
부터 오는 2016년까지 매년 200만 달
세계 3위의 카카오 생산국은 인도네
게다가 아버지는 아들을 코코아 농
러 씩을 코코아협동조합에 지불하는
시아이다.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장에 단돈 수백 달러에 팔기까지 했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 바는
의 카카오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다
이 때문에 납치까지 만연하는 등 국제
2012년 10월 영국과 아일랜드 매장에
고 보면 된다. 그 뒤를 이어서 나이지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됐다.
출시됐다.
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뒤를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다국적 제과 업
마스는 또 2009년부터 코코아 재배
잇고 에쿠아도르, 브라질, 페루 등 중남
체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고 국
농법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선진
미 국가들도 주요 생산국 반열에 이름
제 NGO를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공정
농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을 올리고 있다.
무역 제도가 생겨났다. 제 값을 주고 코
IBM과 미국 농무부와 함께 코코아
코아를 사들여서 농가 수익을 보전함으
게놈 매핑과 공공 영역에 게놈 해제 등
로써 인권 유린을 없애자는 취지였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코코아
마스는 이들 국가 중 최대 생산국인 코티디부아르에서 코코아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 문제는 아프리카 코코아
마스는 이같은 공정무역 제도에 자극
농가 대부분이 심각한 아동 노동착취와
을 받아 코트디부아르 농가의 삶의 질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들 다국적 제과업체들이 한 때 상당 한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기업 이윤을 위해 보다 싼 원
지역정부, NPO, 심지어 경쟁사인 M&M 같은 곳과도 협력해서 농가발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료를 찾았고 그럴 때마다 아프리카 노 동자의 임금은 깎이고 심지어 아이들의
농부들에게 전수했다. 마스는 이같은 노력이 코트디부아르 에서만 15만 코코아 농장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는 이를 위해 2009, 2010년 매 년 2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또 2011년에는 코코아 재배 지속 가능성
경쟁사까지도 협력 농가 살려
경우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열악한 노동
마스 영국은 공정무역재단과 마스초
환경과 폭행 때문에 숨지는 일까지 발
콜릿 바에 공정무역 인증제도를 도입했
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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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기부도 기업가 정신’ 사례
유일한·정문술·정석규 등 전 재산 쾌척 ‘부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약속 지켜 의에는 주
‘수
분한데 월급까지
머니가 없
굳이 받아야 하느
다’는 말이 있다.
냐며 사양했다.
‘공수래공수거’와
그는 또 유언장
같은 의미다.
을 통해 모든 주
생전에 부(富)
식을 ‘ 한 국사회
를 나누는 데 인
및 교육원조 신
색하지 말라는 뜻
탁기금’에 남겼다.
을 담고 있다.
故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
정문술 前 KAIST 이사장
故 정석규 신양문화재단 명예이사장
그 보다 나 눔
유한양행의 기업 이윤이 사회공익
을 통해 인생의 참맛을 알아가란 높은
직한 납세를 강조하는 정도경영의 모범
에 사용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차원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을 보였다.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기업가의 기부를 논할 때 빼놓 을 수 없는 선각자가 있다. 바로 유한양행 창업주인 故 유일한 박사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기업 최초로
이 신탁기금은 1976년 공익재단법인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었고 자신의 전
유한재단과 학교법인 유한학원으로 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리돼 오늘날까지 그의 ‘기부도 기업가정
‘기부도 기업가정신’을 가장 모범적으
경주 최부자 가문도 단골이다.
로 실천한 기업가로 칭송하는 이유다.
신’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유서는 그의 청부정신을 대변
벤처대부로 불리는 정문술 전 미래산
그는 21세 때 미시간대 상과를 나와
업 회장도 생전에 거액을 쾌척해 기부
숙주나무 통조림을 개발해 크게 성공
다섯 항목으로 이뤄진 유언장은 손녀
기업가정신을 실천했다.
을 거두면서 사업가적 자질을 보여줬다.
에게 대학 졸업시까지 학자금 1만불 지
유일한 박사는 서재필, 이승만 등과
이때 번 돈 40만 달러를 밑천으로 약
원, 딸에게 땅 5000평, 소유주식 14만
함께 독립운동에도 참여하면서 민족정
을 사서 귀국, 1926년 유한양행을 설립
941주는 신탁기금에 기증, 아내의 노후
신을 키웠고 질병으로 고생하는 조국의
하고 제약사업을 시작했다.
를 딸에게 부탁, 아들에게는 대학까지
국민들을 보고 제약 산업을 시작한 기 업가이다.
그는 늘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다. 단 지 그 관리를 개인이 할 뿐이다”, “기업
국내 제약 빅3업체인 유한양행이 그
하고 있다.
졸업시켰으니 자립 해서 살라고 한 것 이 전부다.
에서 얻어진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그의 딸 유재라 前 유한재단 이사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장 역시 부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대를
정신이 그의 나눔의 기업가정신이고 유
이어 사회공익에 기여했다. 그녀 역시
한양행의 핵심 기업가치로 계승되고 있
1991년 세상을 떠날 때 200억원 상당의
특히 일찍이 사원지주제도 등 종업원
다. 그는 사장, 회장 시절 회사에서 월급
전 재산을 유한재단 에 기증했다. 기부
의 복지를 중시하는 인간적 경영과 정
을 일체 받지 않았다. 주식배당금이 충
DNA 부전여전이다.
가 창업한 회사다. 그는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민족애 에 바탕을 두고 사업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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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우리나라 벤처업계의 대부로 불리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과 ‘부
지난달 21일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
는 정문술 前 KAIST 이사장(미래산업
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개인적 약속
난 신양문화재단 정석규(서울대 화학공
창업주)는 KAIST에 수차례에 걸쳐 총
때문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는 개
학과 48학번) 명예이사장도 보기 드문
515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액 ‘정
인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였
기부 기업가다.
문술 기금’으로 적립돼 관련분야 인력
으며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
정 명예이사장은 1987년부터 올 초까
양성과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을 지키는 소중한 기회여서 매우 기쁘
지 모교인 서울대에 150여 차례에 걸쳐
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전 재산 451억원을 기부했다.
총 515억 카이스트 연구비로 쾌척
그는 1983년 자본금 8000만원으로
인문대·사회대·공대 등 세 단과대에
KAIST는 최근 20여년 만에 학사조
6명의 직원과 함께 국내 벤처기업의 효
그의 아호를 딴 신양학술정보관이 건
직을 개편, 미래전략대학원 이름을 ‘문
시라 할 수 있는 ‘미래산업’을 창업했다.
립됐다. 서울대생 820명이 장학금 25억
술미래전략대학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군 제대와 동시에 중앙정보부에 입사
거액을 학교에 기부한 정 前 이사장을
해 20년 가까이 공무원으로 일했던 그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기리기 위해서다.
는 제대로 된 경영수업 한 번 받지 못했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학생들은 정 이
미래산업을 창업한 벤처 1세대인 정
지만 ‘자율’과 ‘정직’이라는 파격적인 경
사장을 ‘신양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존
前 이사장은 지난 2001년 KAIST에 개
영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세계적
경했다.
인 재산 300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
인 반도체 장비업체로 성장시켰다.
난해 1월 215억 원을 추가 기부해 미래 전략대학원 설립을 도왔다. KAIST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금
6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정 이사장은 1967년 태성고무화학을
그는 처조카의 취업 부탁도 한칼에
창업한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기업인이
거절했을 만큼 친인척이 회사에 출입하
다. 불모지였던 고무 산업에 투신해 공
는 것을 철저히 배제했다.
업용 특수 고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을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육성과 ‘뇌 인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쳤던 IMF 외
지과학’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할
환위기 때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
고인은 경영에도 성공해 큰 돈을 벌
계획이다.
았을 만큼 직원들과의 철저한 동업자
었다. 그러나 생전 모습은 거부(巨富)
정신을 실천했다.
와는 거리가 멀었다. 양복은 왠만하면
정 前 이사장은 2001년 기부를 하면
하는 데 성공했다.
서 IT와 BT를 융합한 새로운 학문 분야
이런 그의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경영
20년 넘게 입고 굽이 닳아빠진 구두는
를 개척해 줄 것을 요청했다. KAIST는
방식은 ‘거꾸로 경영’이라는 별칭을 얻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심지어 남
내부 논의를 통해 바이오 및 뇌공학과
으며 한국적 벤처기업 문화의 효시가
은 짜장면까지 사갈 정도로 검약하고
를 설치 한 바 있다.
됐다.
알뜰했다. 처음엔 귀찮아하던 종업원들
정 前 이사장은 “2001년 당시 많은
2001년 1월 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사람들이 IT와 BT의 융합연구는 불가
그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후임자와
능하다고 말했지만 현재 KAIST는 바이
직원들에게 회사를 통째로 물려주면서
정 이사장은 17년간 후두암에 시달리
오 및 뇌과학 분야를 개척해 좋은 성과
‘부를 대물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
면서 말년엔 말 한마디 떼기 힘들 정도
를 내고 있다”며 “당시 더 큰 금액을 기
켰다.
의 눈물겨운 투병생활을 했다. 그 와중
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융합연구
그리고 남은 생애 동안 본인의 재
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에 대해
산을 기부 내지 자선사업에 생산적으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로 쓰겠다고 약속했고 6개월 뒤 사재
정 前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300억원을 KAIST에 기부한 것이다.
도 정 이사장을 실체를 알고나 후에는 알아서 싸줄 정도가 됐다.
에도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들의 근황 을 가장 기뻐했다고 한다. 태성고무화학은 2001년 전문경영인 에게 매각됐다.
June 2015
33
COVER STORY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 정신 성공 요건
기업가 기부가 든든한 ‘지원군’ ‘집단적 파급력’으로 기업·지역사회 윈윈 가능
本
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대 리더를 위한 기
그래도 다른 조직의 도
업가정신(2007~2010년)
움을 받는 것이 더 효과
△창 업주 에 게 서 배 우
적이라고 판단할 때는 도
는 기업가정신(2011) △
움을 요청한다.
誌는 그동안 △차세
대를 잇는 기업가정신
특히 5조원에 달하는
(2012~2013)을 통해 경제
기업가들의 기부금이 ‘든
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알
든한’ 지원군 역할을 함으
리고 고취하는 데 진력했다.
임팩트’가 매우 중요하게 된다.
이런 정신을 이어 받아 지난해부터는
이미 미국에서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기부도 기업가정신’을 아젠다를 앞세워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
기업인들의 나눔과 기부문화 동참을 독
활발하다.
려하고 있다. 왜 기업가들의 기부도 기업가정신인 가, 왜 그들의 기부가 중요한가, 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체들이 협업을 통
두 혜택을 본 사례도 많다.
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콜렉티브 임
사회문제에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한 답을 통해 콜렉티브 임팩트, 즉 집단
있다.
민단체, 기업, 정부 등 각 부문이 개별적 으로 해결하기 벅찬 시대가 됐다. 너무 복잡하고 고도화됐으며 많은 요소들이 뒤얽혀있다. 사회문제가 복잡할수록 사회문제를 하나의 조직이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다양한 조직이 협력할 때 더 쉽게 문
같은 조직은 유지되기 힘들다.
콜렉티브 임팩트로 인해 양측 모두 모
이 무엇인가. 本誌는 이러한 질문에 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들은 시
기업가들의 기부가 없었다면 UWW 또 UWW 같은 조직이 있어야 이를
이제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들이
한다.
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기부의 장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인 요인
적 파급력이 왜 필요한가를 설명하고자
로써 집단적 파급력을 효과적으로 창출
팩트’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도 콜렉티브 임팩트가 본 격적으로 소개된다. 本誌는 오는 8일 국
이해당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문
회 사회공헌포럼과 함께 국회도서관에
제를 해결하는 콜렉티브 임팩트가 힘을
서 ‘콜렉티브 임팩트, 기부도 기업가정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이다’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사회공헌 활동은 상황에 따라 풀어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
가는 답이 다르다. 기업 혼자서 문제를
델인 콜렉티브 임팩트를 활용한 국내외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면 독자적으
CSR 실태 조사와 이를 통해 기업의 사
로 하는 것이 낫다.
회적 책임과 기업가의 기부문화를 확산
반면 정부나 다른 조직의 도움을 받 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면 협업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회 사회공헌포럼을 이끌고 있는 조경 태 의원(새정련)은 “기업가는 분명 장사
United Way Worldwide(UWW)는 세계
꾼과 구별되는 기업가정신을 보여야 하며
따라서 사회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최대의 자선단체로 매우 큰 조직력을 갖
사회공헌을 하지 않는 기업은 망해야 한
다양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콜렉티브
추고 있고 많은 문제들을 자체 능력만
다”며 기업가의 기부를 촉구했다.
제를 해결할 수 있다.
34
June 2015
※ 국회방송(NATV) 중계 예정
국회사회공헌포럼
사회공헌 심포지엄 本誌는 국회사회공헌포럼과 함께 ‘사회공헌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심포지엄에는 쌩쌩어린이기자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바라본 사회공헌활동 실태와 현황이란 주제 발표를 합니다.
행사명 사회공헌 심포지엄
주제 “Collective impact, 기부도 기업가 정신이다”
일시
2015년 6월 8일 오후4시
심포지엄 주제발표
장소
국회도서관 회의실
1주제 : 기부도 기업가 정신이다
주최
국회사회공헌포럼
2주제 : 쌩쌩어린이기자단이 본 사회공헌 활동 실태와 현황
주관
타이쿤미디어, 다민족문화예술교류총연합
3주제 : 국내 사회공헌 사례 및 실태(아너소사이어티를 중심으로) 참석자에겐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EQUITY
서경배 회장 10조원클럽 입성 1조 이상 거부들 22명…전월보다 2명 줄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서 회장은 지난달 15일 종가 기준 10조7314억원을 기록해 12조원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10조원클럽을 형성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일반주 55.7%와 우선주 13.3% 등을 보유하고 있다. 15일 종가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9만5000원을 기록했다. 서 회장은 이 일반주 444만4362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서 회장을 비롯해 서혜숙(서 회장 둘째 누나), 은숙(세째 누나), 민정(장녀), 송 숙(첫째 누나), 신윤경(부인), 호정(차녀) 등의 주식자산도 덩달아 올라 이들 지분가치를 합치면 11조원을 넘는다. 서 회장 일가는 우리나라에서 삼성家 다음으로 주식 자산이 많은 가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가 총액은 지난달에 이어 소폭 떨어져 서 회장과 약 2조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지분가치가 줄면서 6위에서 10위로 내려 앉았고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관장은 지난달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보다 300억원 가량 앞섰으나 이번엔 반대로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정몽진 KCC 회장은 1조원에 턱걸이를 하고 있 다가 이번에 1조원클럽에서 떨어졌다. 지난달 첫 입성한 담철곤,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부는 큰 지분변동 없이 1조원 클럽을 유지했다. 글 | 타이쿤리서치센터
여성 주식부호
1조원 클럽
주식부호 뱀띠 주 식부 호 뱀띠 여성
주식 부 호
주식 부 호 뱀띠
조원 클 럽 여성 주식부호
뱀띠 주식부호
조원 클 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21,294.9
123,507.0
3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84,003.6
92,636.9
삼성전자 회장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에스디에스 0.01 제일모직 3.72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212.1
-1.79
삼성전자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07,313.9
60,741.5
4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572.4
76.67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11.25 제일모직 25.1
현대제철 11.84 현대자동차 5.17 현대하이스코 10.0 현대모비스 6.96 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633.3
-9.32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55,476.7
63,645.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169.2
-12.84
June 2015
37
EQUITY 1조원 클럽
5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40,038.0
37,976.9
7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24,560.5
27,480.5
9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38
2015.5.15
2015.1.2
24,266.7
41,537.2
June 2015
SK 회장
6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0.02 SK C&C 32.92 SK텔레콤100주 SK케미칼(우) 3.1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61.1
5.43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5.4.17
2015.1.2
28,399.0
20,008.1
7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390.9
41.94
제일모직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제일모직 8.37
삼성에스디에스 3.9 제일모직 8.3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20.0
-10.63
현대자동차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24,560.5
27,480.5
10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20.0
-10.63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6,445주 현대자동차(우) 298주 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다음카카오 21.9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270.5
-41.58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23,631.8
17,252.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379.6
36.98
11위
이명희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6,769.3
13,271.2
13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4,361.5
14,404.9
15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3,889.7
12,046.1
신세계그룹 회장
12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7.3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7.3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5.34 롯데칠성우 3.53 롯데칠성 5.52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3 롯데손해보험 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98.1
26.36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5,323.7
14,036.1
14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87.6
9.17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메리츠증권 1.62 메리츠금융지주 71.6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3
-0.30
신세계 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3,896.9
9,773.3
16위
신동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23.6
42.19
前 롯데홀딩스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9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85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43.6
15.30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3,746.6
12,944.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01.7
6.19
June 2015
39
EQUITY 1조원 클럽
17위
구본무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3,093.4
11,902.9
19위
이화경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1,337.0
8,653.8
21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40
2015.5.15
2015.1.2
10,187.5
8,643.9
June 2015
LG그룹 회장
18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1.04 LG상사 2.48
SKC&C 10.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90.5
10.00
오리온 사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2,757.5
12,101.3
20위
홍석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56.3
5.42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오리온 14.57 유안타증권 0.04
BGF리테일 34.93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83.2
31.01
현대중공업 대주주 (前 국회의원)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1,208.7
6,422.0
22위
담철곤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786.7
74.54
오리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KCC 17.76
오리온 12.9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43.6
17.86
평가총액 (억원) 2015.5.15
2015.1.2
10,095.2
7,706.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88.9
31.00
주식자산 누가 많이 늘었나
이재현, 8400억원 불어 증가액 2위 LG家 사위 최병민, 증가율로는 1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원일 전 골프존 대표이사
양용진 코미팜 회장
조창걸 한샘 회장
김판길 산성앨엔에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
정몽규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주
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서의 선전과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핫’(hot) 하다.
‘싹쓸이 관광’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래서 서경배 회장의 주식 자산가치 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그의 주식 자산은 이미 10조원이 넘 어섰고 증가액으로 1위다.
중국인 수혜주는 오리온도 있다. 담 철곤, 이화경 부부 역시 중국인들의 오 리온 과자 사랑에 힘입어 1조원클럽에 들어섰다.
본지 타이쿤리서치센터는 올 1월부
2위는 이재현 CJ 회장으로 형집행정
터 지난달 15일까지 상반기 주식지분가
지로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도 주식자산
치 증가액, 증가율 각각 100인을 조사
을 8390억원이나 불렸다.
했다. 그 결과 증가액 1위는 서 회장으로 상반기동안 무려 4조6572억원이 늘어 났다. 증가율로는 77.67%로 66위지만 주식 수가 많고 주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중국 시장에
불렸다기 보다는 불어났다는 표현이 맞다. CJ 주가가 그만큼 많이 올랐기 때문 이다.
4위는 非 1조원클럽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6200억원이 늘어나 차지했다. 5위는 김원일 전 골프존 대표로 김영 찬 회장의 아들이다. 김 전 대표는 연초보다 무려 360%가 늘어나 1467억원에서 6775억원의 거부 가 됐다.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은 51억원대 주식자산이 838억원으로 늘어 1547% 증가율을 나타내 비율로 1위를 차지 했다. 그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사위 이기도 하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역시
윤남철 남성 대표이사는 1277%, 복
37% 가량 주식 가치가 올라 6380억원
진한 아니넷스쿨 사장은 826%가 늘어
이 늘어났다.
나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June 2015
41
EQUITY 주식자산 누가 많이 늘었나
■ 증가액 상위 100인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가율 증가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가율 증가액 (%) (억원)
1
서경배 52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107,313.9
60,741.5
76.67 46,572.4
51 김석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2,807.7
1,940.1
44.71
867.5
2
이재현 55 M CJ그룹 회장
28,399.0
20,008.1
41.94 8,390.9
52 서민정 24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2,038.7
1,190.7
71.22
848.0
23,631.8
17,252.2
3
김범수 49 M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4
임성기 75 M 한미약품 회장
5
김원일 40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6
홍석조 62 M BGF리테일 회장
9,186.7 6,776.5 11,208.7
36.98
6,379.6
53 박헌서 77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677.5
840.8
99.52
836.7
2,998.6 206.37
6,188.1
54 장형진 69 M 영풍 회장
4,850.1
4,023.5
20.55
826.6
1,467.0 361.94
5,309.5
55 이경하 52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6,422.0
74.54
4,786.7
56 신동주 61 M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3,746.6
12,944.8
6.19
801.7
1,804.8
44.15
796.9
1,188.7
373.6 218.19
815.1
7
양용진 62 M 코미팜 회장
5,824.0
1,477.7 294.11
4,346.2
57 정지완 59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601.6
8
조정호 57 M 메리츠증권 회장
13,896.9
9,773.3
42.19
4,123.6
58 최병민 63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838.0
9
조창걸 76 M 한샘 회장
9,917.6
6,334.0
56.58
3,583.6
59 이완진 64 M 대한뉴팜 회장
1,447.0
10 이명희 72 F 신세계그룹 회장
16,769.3
13,271.2
26.36
3,498.1
60 윤남철 54 M 남성 대표이사 사장
806.7
58.6 1277.19
748.1
11 김판길 75 M 산성앨엔에스 회장
4,273.9
981.8 335.32
3,292.1
61 복진환 54 M 아이넷스쿨 사장
829.2
89.5 826.55
739.7
668.0
116.61
558.5 131.76
787.2 779.0
12 이웅열 59 M 코오롱그룹 회장
4,496.3
2,744.9
62 배용준 43 M 키이스트 대주주
1,294.3
13 이화경 59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11,337.0
8,653.8
31.01
2,683.2
63 서성석 63 M 코스맥스 임원
1,823.5
1,093.0
66.83
730.5
14 담철곤 60 M 오리온그룹 회장
10,095.2
7,706.3
31.00 2,388.9
64 권혁운 65 M 동서산업 회장
1,981.2
1,254.2
57.97
727.0
15 조현준 47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5,906.0
3,633.1
62.56
2,272.9
65 주진우 66 M 사조산업 회장
1,420.0
699.9 102.88
720.1
16 남승우 63 M 풀무원 대표이사
4,618.3
2,445.6 88.84
2,172.7
66 진양곤 49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1,059.2
341.5 210.13
717.7
17 김승연 63 M 한화그룹 회장
7,300.5
5,144.3
41.91
2,156.2
67 윤영달 70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1,459.5
752.9
93.84
706.5
18 정몽규 53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6,153.6
4,010.9
53.42
2,142.6
68 허일섭 61 M 녹십자 회장
2,391.8
1,686.1
41.86
705.7
19 정지선 43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9,374.8
7,284.1
28.70 2,090.7
69 김익환 3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2,246.1
1,552.1
44.71
694.0 689.2
20 최태원 55 M SK 회장
1,751.4 156.72
50.9 1547.75
735.9
40,038.0
37,976.9
5.43
2,061.1
70 김택진 48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4,638.6
3,949.3
17.45
21 조현상 44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382.1
2,440.0
79.60
1,942.1
71 홍석준 61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651.5
963.9
71.33
687.5
22 김영찬 69 M 골프존 대표
2,431.6
526.4 361.94
1,905.2
72 이해영 44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855.5
180.8 373.31
674.8
13,889.7
12,046.1
15.30
1,843.6
73 이복영 68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570.1
1,908.7
34.65
24 김남구 52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23 정용진 47 M 신세계그룹 부회장
7,258.9
5,421.7
33.89
1,837.3
74 김광수 53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551.8
1,893.7
34.75
658.1
25 조석래 80 M 효성그룹 회장
4,168.6
2,390.7
74.37
1,777.9
75 최기원 51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757.5
12,101.3
5.42
656.3
26 임상민 35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3,868.2
2,312.9
67.24
1,555.2
76 오수진 46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27 정몽준 64 M 국회의원
10,187.5
8,643.9
17.86
1,543.6
77 허진수 62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28 함태호 85 M 오뚜기 전 회장
4,379.8
2,933.8
49.29
1,446.0
78 임종훈 38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9 허희수 36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956.2
1,529.9
93.23
1,426.3
79 조동혁 65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85.8
30 김선영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283.4
870.2 162.40
1,413.2
80 최평규 63 M S&T그룹 회장
31 허진수 38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963.7
1,623.0 82.60
1,340.6
81 구본준 64 M LG전자 부회장
32 김익래 65 M 다우기술 회장
2,531.2
1,237.9 104.48
1,293.3
33 신동빈 60 M 롯데그룹 회장
15,323.7
9.17
34 함영준 56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3,869.2
2,592.1
35 홍석현 66 M 중앙일보 회장
3,167.8
1,908.2
14,036.1
836.1 2,168.3 793.8
180.9 362.05 1,533.8
41.37
661.4
655.1 634.5
163.3 385.99
630.4
655.9
96.05
630.0
2,408.2
1,781.4
35.19
626.8
9,203.9
8,584.5
7.22
619.4
82 김동녕 70 M 한세실업 회장
2,378.2
1,761.5
35.01
616.7
1,287.6
83 김석수 61 M 동서식품 회장
1,969.8
1,355.3
45.33
614.4
49.27
1,277.0
84 임종윤 4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910.9
297.3 206.36
613.6
66.01
1,259.6
85 임주현 40 F 한미약품 이사(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딸)
896.7
292.7 206.36
604.0
36 이경수 69 M 코스맥스 대표
3,009.2
1,803.7
66.83
1,205.4
86 김병관 42 M 웹젠 대표이사
3,345.0
2,742.2
21.98
602.8
37 구본무 70 M LG그룹 회장
13,093.4
11,902.9 10.00
1,190.5
87 구본학 46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6,377.2
5,776.8
10.39
600.4
3,326.6
38 허창수 67 M GS그룹 회장
4,713.8
3,543.3
33.03
1,170.5
88 정현호 53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926.2
18.02
599.6
39 홍유찬 45 M 금성테크 감사
2,726.9
1,563.2
74.44
1,163.7
89 홍석표 36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1,210.7
616.2 96.48
594.5
40 허영인 66 M SPC그룹 회장
2,396.0
1,240.0
93.23
1,156.0
90 민동욱 45 M 엠씨넥스 대표
832.5
240.3 246.44
592.2
41 서혜숙 65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745.6
1,618.4
69.65
1,127.2
91 왕위에런 51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748.9
33.50
585.9
2,334.8
42 홍영철 67 M 고려제강 회장
2,252.6
1,146.5 96.48
1,106.1
92 김동연 77 M 부광약품 회장
1,743.0
1,187.9
46.73
555.1
43 서은숙 6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538.9
1,476.4
71.97
1,062.5
93 이수영 73 M OCI 그룹 회장
2,580.5
2,025.6
27.39
554.8
1,780.4
1,240.0
43.57
540.3
44 황부연 61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272.4
322.9 294.11
949.6
94 김창수 54 M F&F 대표이사
45 윤동한 68 M 한국콜마 대표이사
3,854.3
2,911.6
32.38
942.6
95 윤성준 54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753.0
215.4 249.64
537.6
46 최양하 6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152.1
1,220.2
76.37
931.9
96 길문종 56 M 메디아나 회장
902.4
365.4 146.93
536.9
142.3 371.49
528.6
47 김상헌 66 M 동서 회장
2,948.0
2,028.4
45.33
919.5
97 김길출 69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670.9
48 홍라영 55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090.2
1,189.0
75.79
901.2
98 구광모 37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7,109.1
6,583.9
7.98
525.2
49 김성권 61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545.0
1,643.9
54.82
901.2
99 김중헌 61 M 이라이콤 대표이사
1,133.3
608.4
86.26
524.8
50 임세령 38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2,228.6
1,340.2
66.29
888.4 100 이태성 37 M 세아홀딩스 전무(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3,689.2
3,171.3
16.33
517.8
42
June 2015
■ 증가율 상위 100인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가율 증가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2015.5.15
2015.1.2
증가율 증가액 (%) (억원)
1
최병민 63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838.0
50.9 1547.75
787.2
51 윤영달 70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1,459.5
752.9
93.84
706.5
2
윤남철 54 M 남성 대표이사 사장
806.7
58.6 1277.19
748.1
52 허희수 36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956.2
1,529.9
93.23
1,426.3 1,156.0
3
복진환 54 M 아이넷스쿨 사장
829.2
89.5 826.55
739.7
53 허영인 66 M SPC그룹 회장
2,396.0
1,240.0
93.23
4
임종훈 38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793.8
163.3 385.99
630.4
54 김형육 70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935.3
484.3
93.11
451.0
5
이해영 44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855.5
180.8 373.31
674.8
55 염태순 62 M 신성통상 회장
821.0
425.2
93.07
395.8
6
김길출 69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670.9
142.3 371.49
528.6
56 조병호 69 M 동양기전 회장
869.9
451.4
92.71
418.5
7
오수진 46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836.1
180.9 362.05
655.1
57 홍성한 58 M 비씨월드제약 대표
798.8
421.9
89.33
376.9
2,445.6 88.84
2,172.7
8
김원일 40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6,776.5
1,467.0 361.94
5,309.5
58 남승우 63 M 풀무원 대표이사
4,618.3
9
김영찬 69 M 골프존 대표
2,431.6
526.4 361.94
1,905.2
59 김중헌 61 M 이라이콤 대표이사
1,133.3
608.4
86.26
524.8
10 김숙자 76 F 한국화장품 부회장
536.8
122.1 339.72
414.7
60 허진수 38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963.7
1,623.0 82.60
1,340.6
61 황해령 58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152.4
635.7
81.29
516.7
62 박장우 53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501.9
279.2
79.75
222.7 1,942.1
552.4
125.6 339.72
426.8
12 김판길 75 M 산성앨엔에스 회장
11 임충헌 74 M 한국화장품 회장
4,273.9
981.8 335.32
3,292.1
13 양용진 62 M 코미팜 회장
5,824.0
1,477.7 294.11
4,346.2
63 조현상 44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382.1
2,440.0
79.60
14 황부연 61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272.4
322.9 294.11
949.6
64 박종철 57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500.4
282.2
77.33
218.2
523.7
137.6 280.69
386.1
65 장홍선 75 M 근화제약 회장
571.0
322.4
77.11
248.6
16 김희원 60 M 아스트 최대주주
626.5
165.9 277.62
460.6
66 서경배 52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107,313.9
60,741.5
17 윤성준 54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753.0
215.4 249.64
537.6
67 최양하 6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152.1
1,220.2
76.37
931.9
18 민동욱 45 M 엠씨넥스 대표
832.5
240.3 246.44
592.2
68 조은영 50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51.0
369.1
76.37
281.9
19 이호재 61 M 서울옥션 최대주주
502.2
152.4 229.43
349.7
69 홍라영 55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090.2
1,189.0
75.79
901.2
20 김은정 46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619.2
189.1 227.45
430.1
70 홍승연 31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27.9
302.1
74.73
225.8
15 유상옥 82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76.67 46,572.4
21 이경하 52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188.7
373.6 218.19
815.1
71 홍정환 30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27.9
302.1
74.73
225.8
22 진양곤 49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1,059.2
341.5 210.13
717.7
72 홍석조 62 M BGF리테일 회장
11,208.7
6,422.0
74.54
4,786.7
23 임성기 75 M 한미약품 회장
9,186.7
2,998.6 206.37
6,188.1
73 홍유찬 45 M 금성테크 감사
2,726.9
1,563.2
74.44
1,163.7
910.9
297.3 206.36
613.6
74 조석래 80 M 효성그룹 회장
4,168.6
2,390.7
74.37
1,777.9
25 임주현 40 F 한미약품 이사(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딸)
896.7
292.7 206.36
604.0
75 신용철 55 M 아미코젠 대표이사
622.9
357.3
74.33
265.6
26 임진희 52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500.3
166.1 201.16
334.2
76 황순태 76 M 지투알 대주주
574.5
334.1
71.98
240.4
2,538.9
1,476.4
71.97
1,062.5
1,651.5
963.9
71.33
687.5
2,038.7
1,190.7
71.22
848.0 286.9
24 임종윤 4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7 김선영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283.4
870.2 162.40
1,413.2
77 서은숙 6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8 이웅열 59 M 코오롱그룹 회장
4,496.3
1,751.4 156.72
2,744.9
78 홍석준 61 M 보광창업투자 회장
902.4
365.4 146.93
536.9
79 서민정 24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30 박기석 67 M 시공테크 대표이사
633.5
266.8 137.41
366.6
80 어준선 78 M 안국약품 회장
692.0
405.1
70.83
31 심영복 52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603.3
259.3 132.65
344.0
81 성영철 59 M 제넥신 대표이사
889.7
524.3
69.69
365.4
1,294.3
558.5 131.76
735.9
82 서혜숙 65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745.6
1,618.4
69.65
1,127.2 250.8
29 길문종 56 M 메디아나 회장
32 배용준 43 M 키이스트 대주주 33 박홍진 47 M 엘티에스 대표이사
644.3
287.3 124.26
357.0
83 장호익 48 M 동원개발 전무
614.8
364.0 68.90
34 박선순 54 M 다원시스 대표
583.2
261.2 123.27
322.0
84 박상환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1,251.3
742.1
68.61
509.2
35 이보섭 56 M 에이씨티 대표이사
688.2
309.2 122.57
379.0
85 임상민 35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3,868.2
2,312.9
67.24
1,555.2
1,447.0
668.0
116.61
779.0
86 임창욱 66 M 대상그룹 명예회장
917.3
425.3
115.71
492.1
87 이경수 69 M 코스맥스 대표
38 유경선 60 M 유진그룹 회장
598.2
277.4 115.63
320.8
39 임성우 62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522.8
248.1
274.7
40 이동욱 67 M 무림페이퍼 회장
557.5
270.3 106.27
41 승은호 73 M 코린도그룹 회장
734.5
358.5 104.88
36 이완진 64 M 대한뉴팜 회장 37 이문기 53 M 아이원스 대표이사
110.71
775.6
464.1
67.12
311.5
3,009.2
1,803.7
66.83
1,205.4
88 서성석 63 M 코스맥스 임원
1,823.5
1,093.0
66.83
730.5
89 임세령 38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2,228.6
1,340.2
66.29
888.4
287.2
90 이준호 69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087.8
376.0
91 홍석현 66 M 중앙일보 회장
3,167.8
66.01
432.6 1,259.6
42 승명호 59 M 동화홀딩스 회장
620.0
302.6 104.88
317.4
517.1
317.8
62.69
199.2
43 김익래 65 M 다우기술 회장
2,531.2
1,237.9 104.48
1,293.3
93 조현준 47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5,906.0
3,633.1
62.56
2,272.9
44 주진우 66 M 사조산업 회장
1,420.0
699.9 102.88
720.1
94 허연수 54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200.6
746.5 60.84
454.1
604.8
301.9 100.30
302.8
95 김근수 67 M 후성그룹 회장
1,336.3
839.4
59.20
496.9
45 황철주 56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2 김진용 59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655.2 66.03 1,908.2
46 박헌서 77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677.5
840.8
99.52
836.7
96 권상준 57 M 티에스이 대표이사
766.5
481.7
59.13
284.8
47 홍영철 67 M 고려제강 회장
2,252.6
1,146.5 96.48
1,106.1
97 김철호 52 M 엘디티 대표이사
647.8
407.1
59.13
240.7
48 홍석표 36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1,210.7
616.2 96.48
594.5
98 최현석 54 M 하나투어 부사장
574.8
361.8
58.88
213.0
49 조동혁 65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85.8
655.9
630.0
99 권혁운 65 M 동서산업 회장
1,981.2
1,254.2
57.97
727.0
270.6 100 황창연 61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727.1
461.3
57.62
265.8
50 정상문 53 M 정동섭 동일제지 회장 아들
555.8
96.05
285.2 94.88
June 2015
43
FOCUS -Ⅰ 오너리스크 사라진 한화의 ‘飛翔’
화학 계열 덩치 키우고 태양광 탄력 받고 김동관 상무 진두지휘 김승연 회장 힘 실어줘 한화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 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매출 19조원 규모의 화학업체群을 거느린 거대 화학회사로 거듭났다. 또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 베이스캠프가 될 11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세워지면서 한화는 시 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이 완료된 제품의 창업을 돕는 등 태양광 사업 에 날개를 달았다. 김승연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사라지면서 한화가 도약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까지 제몫을 다하면서 제2 전성 기를 맞아 비상(飛翔)하고 있다.
글 | 유성호 기자
한화토탈 대산 공장 전경
44
June 2015
11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한화, 창업 지원 등 1천억원 펀드 조성 태양광·ICT 활용 신성장동력 확보 나서 화그룹은 충청남도
한
설비를 활용해 농수산품
와 손잡고 태양광 응
의 디자인 개선을 돕고 갤
용제품 발굴부터 판로까지
러리아 백화점의 디자인 전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명품
문가를 활용해 컨설팅을 제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등
공한다. 천안 갤러리아 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화점에 농수산품 테스트숍
나선다.
을 마련해 센터에서 지원한 농수산품의 판로 개척도
이같은 사업의 허브가
돕는다.
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 출범을 계기로 태
가 지난달 22일 충남 테크 노파크에서 출범했다. 총 1353㎡(약 410평) 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안 희정 충남지사, 김승연 한화 회장 등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양광 사업화, 벤처·창업, 중 소기업 해외진출 등을 위
모로 조성되며 충남 테크노파크 생산
모의 ‘솔라 윈윈 펀드’와 중소기업을 지
해 총 1525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관에 본부를 두고 KTX 천안아산역사
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솔라 강소기
계획이다.
에 비지니스센터를 마련한다.
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
충남센터는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 스터를 구축, 태양광 패널을 가방, 텐트
출시된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인 ‘솔 라샵(가칭)’에서 판매된다.
이번 센터는 농수산물의 명품화를 위 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품성 개선에서 판로 확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
센터는 서산 테크노벨리 내 태양광
능도 맡게 된다. 예산 사과와인, 공주 블
벤처단지를 1만6500㎡(5000평) 규모로
루베리잼 등 명품 농수산물 성공사례를
태양광 응용제품 관련 정보를 탐색하
조성해 태양광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창출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고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유치해 벤처단지 내 공용 설비 등을 제
센터 본부에 태양광 라이브러리를 운영
공한다. 또 대덕 내 한화 에너지연구소
하는 한편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
와 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연구
공모전도 실시한다.
개발(R&D)도 지원한다.
등 소비재에 접목한 태양광 응용제품의 발굴부터 창업, 판로까지 지원한다.
충남센터는 태양광 셀(태양전지)커팅 부터 성능까지 측정할 수 있는 태양광
센터는 고부가가치 명품 농수산물 유 통에도 적극 나선다.
팹랩(Solar Fab-Lab)을 구축하고, 센터
센터는 충남연구원, 충남농업기술연
에 입주한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과 성
구원 등과 손잡고 농수산품을 평가해
능 검증도 지원한다.
유기농·기능식품 등으로 품질인증을 받
한화는 시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이 완료된 제품의 창업을 돕는 100억원 규
도록 지원한다. 또 센터 본부의 패키지 시제품 제작
명품 농수산물 유통에도 적극 나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충남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해 충청권에 조성되는 태양광 클러스터를 점검했다. 오전에는 충남 천안 테크노파크 정보 영상융합센터에서 열린 충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충남에 마련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는 지난해 9월 대구 센터를 시작으로 대전·전북·경북·광주·충북·부산·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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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FOCUS -Ⅰ 11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
강원
문화
IT서비스
인천
항공
경기
충북
전자정보 바이오
경북
전자
전자
충남
태양광에너지 ICT
대구
세종
ICT
울산
대전
ICT
부산
IT서비스
조선 기계 유통 관광
전북
탄소섬유
경남
기계장비
광주
자동차
전남
건설 에너지
제주
IT서비스 : 개소
: 11번째 개소
: 미개소
경남·강원에 이어 11번째로 출범한 센
영난으로 설비를 매각했다가 한화와 협
터다.
력해 재기를 추진 중인 재도전 기업인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충남 창
솔레이텍이 입주해 선순환구조의 사례
조경제혁신센터가 태양광 산업생태계
를 보여주도록 할 예정이다.
조성과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실현
천안 테크노파크에서 문을 여는 센터 는 한화와 연계해 태양광 응용제품의
하는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창업·사업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충북의 제조, 대덕연구단
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죽도, 100% 에너지 자립섬 전환
이날 출범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
지의 연구, 충남의 사업화 기능으로 이
이와 함께 충남 서산에는 올해 말까
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
어지는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를 구축
지 3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벤처단지를
창조과학·이동필 농림·윤상직 산업통
해 태양광 응용제품의 중소·벤처기업
조성해 태양광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상자원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
들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도록 할 예정
또 태양광 응용사업, 중소기업 해외진
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다.
출·농산물 고부가가치화 등과 관련해
센터에는 시제품 제작의 아이디어 개
충남 홍성의 죽도는 태양광·풍력을
발을 지원할 태양광 라이브러리 및 경
활용한 100%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
46
June 2015
126개 기관이 참여하는 12개 분야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박 대통령 출범식 축사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선도” 강조 혁신센터 발굴 우수中企 해외순방 동행 약속 근혜 대통령은 “20세기
박
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서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산 태양광 벤처단지 조성계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
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
특히 비즈니스센터에 대해
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 큰 도
설명을 들은 뒤에는 “홍보관
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설치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
박 대통령은 천안 테크노
다”면서 “전국의 혁신센터가
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에서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열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충 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청
박근혜 대통령이 천안 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에서 열린 충남 창조경제혁 신센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워킹맘 인터넷 커뮤니티를 운영하다가 글로벌 성공벤처
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원동력
대해서도 “전국 혁신센터 최초로 ‘무역
육성프로그램(GEP)을 통해 임신·육아
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인 모두가 힘
존’ 기능을 추가해서 창업과 중소기업
관련용품 수출사업을 하고 있는 한 중
을 합쳐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 해외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
소기업 대표에게는 “육아에도 한류가
박 대통령은 “충남 혁신센터는 태양
다”면서 “앞으로 혁신센터가 발굴한 우
있네요. 반가운 소식”이라며 정부의 지
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
수 중소기업은 해외 순방에 동행할 수
원을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있도록 해서 더 많은 시장 개척과 수출
또 죽도 에너지 자립섬 전환사업에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대해서는 “죽도에서 태양광 사업이 성
약속했다.
공하면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
또 “태양광 응용제품 시장은 세계적 으로 연평균 15%이상 성장하고 있다”
충남 센터의 농산물 ‘브랜드 스토리
라며 “클린에너지로 갈 수 있는 사업으
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태양광 응용
텔링’ 사업과 관련해서는 “보르도의 와
로 발전시켜 달라. 개도국에 이 기술을
제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인, 뮌헨의 맥주, 벨기에의 초콜릿처럼
전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식재료들은 품질
아울러 “죽도 에너지 자립섬 시범사
아울러 “20세기 우리나라는 100%
만이 아니라 지역문화와 스토리를 결합
업과 같이 탄소배출을 없애고 사업화할
에너지 수입국이었다”면서 “하지만 이
시켜서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많이
제는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
“우리 농산물과 식품도 이제는 생산자
개발되면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
하고 사업화를 선점해 나간다면 머지않
의 땀방울에 스토리를 입혀서 한 단계
색성장연구소(GGGI) 활동과 연계해 큰
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함께 문을 연 비즈니스센터에
태양광 구명튜브에 대해서는 “구조에 전국 혁신센터 연계 시너지 강조 박 대통령은 출범식 참석에 이어 센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제품 개발을 꼭 성공시켜달라”고 당부했다.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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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매출 19조원 석유화학 업계 1위 올라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인수 마무리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사명 변경 ‘새출발’ 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삼
가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업
이 한화종합화학과 한화
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한화그룹
토탈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
출범한다.
로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한바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매출
있다.
19조원 규모의 화학업체들을
아울러 “이번에 업계 리더로
거느리게 됐다.
서 위상이 강화된 방산과 화학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4월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
부문은 한화그룹 선대 회장과 홍진수 한화종합화학 각자대표
김희철 한화종합화학 각자대표
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회사명을
았던 사업인 만큼 남다른 사명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
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부사장) 등
로 변경했다.
2명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화그룹은 주총 이후 삼성그룹에 1차 인수대금 4124억원(한화에너지 2148억원, 한화케미칼 1976억원)을 지 급하고 주권을 수령했다. 한화그룹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 토탈 인수 비용인 약 1조600억원을 4:3:3으로 나눠 지급한다.
제가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
김희철 신임 대표는 한화토탈 대표를
감을 갖고 회사를 일류기업으 로 키워주길 기대한다”며 인수를 독려 한 결과다.
겸한다. 홍진수 대표는 사업 운영을, 김희철
김승연 회장 인수 독려 2개월 앞당겨
대표는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시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지난 60여 년
너지를 제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안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
업무를 맡는다.
어 온 핵심사업인 석유화학 사업을 향
한편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인
후에도 한화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
올해 상반기에 총 금액의 40%, 내년
수 마무리가 예정보다 2개월 가까이 앞
에 30%, 2017년에 나머지 30%를 지급
당겨진 것은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을
이를 위해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
한다.
강화하기 위한 기업 간 자발적인 M&A
의 합류로 국내 1위로 도약한 석유화학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
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인 기대와 평가로
사업을 글로벌 ‘Top 5’ 로 성장시킨다는
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 한화토탈
인해 인수를 위한 과정이 예상보다 빨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의 지분 50%를 확보하게 됐다.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는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화의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
한화그룹은 기존 석유화학 부문의 경
수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한
화그룹은 주요 사업들의 성장이 계속
쟁력에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뛰
화종합화학 지분은 81%(자사주 제외)
답보상태에 머무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어난 운영 노하우 등을 접목하면 시너
에 달한다.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며 “수십 년
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한화종합화학은 홍진수 삼성종합화
후를 내다보는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
고 있다.
학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김희철 한
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전념, 우리
48
June 2015
이러한 목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한화그룹에 새롭게 통합된 한화종합화 학과 한화토탈은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 정이며 기존 직원들의 고용보장뿐만 아 니라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계 획이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함 으로써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 은 약 19조 원에 이르게 돼 국내 석유화 학 분야에서 1위의 지위에 오르게 됐다. 또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인 291만 톤 으로 증대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 현,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나프타-콘덴세이트-LPG로 원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저 가 원료를 기반으로 한 북미·중동의 석 유화학 회사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에틸렌 일변도의 제품군에서 탈 피, 폴리프로필렌·파라자일렌·스티렌모 노머 뿐만 아니라 경유·항공유 등 에너 지 제품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함으로 써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사 업부문 매출규모는 8조원대에서 19조
한화토탈 공장 전경
■ 한화그룹 석유화학 사업 관련회사 현황
(단위:억원)
구분
매출액
주요사업
한화케미칼
3조9517
PE, PVC, CA
여천NCC
3조5694
NCC
한화종합화학
1조8956
PTA, 포름산
한화토탈
8조7910
NCC, 프로필렌, PX, PE, PP, 휘발유, 항공유, LPG
한화화인케미칼
1366
TDI
한화첨단소재
9644
자동차 및 전자제품 소재
합계
19조3087
원대로 확대된다. 한화케미칼(매출 3조
2014년 말 기준
9517억원), 여천NCC(3조5694억원), 한 화첨단소재(9644억원), 한화종합화학
렌모노머, 경유·항공유 등 제품군을 다
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석유
(1조8956억원), 한화토탈(8조7910억원),
각화하게 된다.
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
한화화인케미칼(1366억원) 등의 매출 을 합쳐 19조3087억원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을 세계 ‘Top 5’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
탈을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
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가 석유화
규모도 세계 9위 수준인 291만톤으로
“양사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
학 계열사를 인수하고, 한화가 삼성테크
늘어난다.
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라
윈을 사들이기로 했다.
또 기존 에틸렌 일변도의 제품군에서 탈피해 폴리프로필렌·파라자일렌·스티
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14년 11월 방위산업 계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실사와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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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FOCUS -Ⅱ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訪韓
12억 인도 시장을 잡아라 대기업 미래먹거리 위해 총력 마케팅 신성장 동력에 목말라 있던 재계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한으 로 ‘수원(水原)’ 찾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국내 재계 총수들이 국빈 방문 중인 모디 총리의 투자 요청에 적극 화 답한 것은 인구 12억 명 거대시장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모디 총리 방한에 따른 양국간 정상회담 결과와 기업들은 어떤 성과 를 얻었는지 살펴본다.
글 | 민미경 기자
협찬 :
지난 해 취임한 제조업 활성화와 기업친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발표하면서 외국 기 업의 현지 투자 확보에 올인하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18일 방한해 우리 기업들과 협력 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향했다.
50
June 2015
기업 총수들과 연쇄 접촉한 모디 총리
제조업 활성화 ‘메이크 인 인디아’ 발표 현대차·삼성·포스코·롯데 등 투자 확대 검토
지
난 해 취임한 모디 총리는 제조업 활성화와 기업친화 정책인 ‘메이
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발표하 면서 외국 기업의 현지 투자 확보에 올 인하고 있다. ‘제2의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의 제조 업 비중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15%에 불과하다. 모디 총리는 자동차와 전자, 화학, 신 재생, 발전 등 25개 핵심 산업분야에 대 한 투자 유치로 2022년까지 제조업 비 중을 25%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 다.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는 1억 개에 달할 것으로 인도 정부는 추산하 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인도에 3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춤하던 인도 자동차시장은 모디 총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우리 기업 총수들 과 연쇄 환담을 가진 모디 총리. (상단 좌로부터 시계방향).
은 전체 산업수요가 35만 대에 불과했
차를 내세워 지난해(41만1471대)보다
던 1998년이다.
13% 증가한 46만5000대를 판매할 계
리 취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
3.2%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7.8%
나이에 8억 달러를 들여 연산 30만대
현대차가 3공장을 건설할 경우 인도
늘어나 사상 최대인 274만대 시장으로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첫 해부
공장의 전체 생산량이 연산 100만대 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터 현지 전략모델인 쌍트로를 앞세워
준으로 늘어나고 인도 투자 규모도 총
2위 메이커로 뛰어올랐다.
4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세계 6위권의 인도 자동차 시장이 본
획이다.
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선제 투
지금은 연산 35만대 규모의 첸나이
정몽구 회장은 모디 총리와 면담에서
자로 시장 확대를 꾀하겠다는 것이 정
2공장을 포함해 모두 65만대의 생산규
“현대차그룹 인도 첸나이 공장은 한·인
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복안이다.
모를 갖추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지시
도 경제 협력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가
에 따른 ‘품질경영’과 ‘현지 밀착형 마케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팅’ 덕에 지난해 ‘그랜드 i10’에 이어 올
있도록 도와준 인도 정부에 감사드린
해 ‘i20’가 단일 업체로는 처음으로 인
다”고 말했다.
현대차 제3공장 건설 검토 현대차의 인도 진출은 외국기업의 현 지 투자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된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것
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i20액티브와 소형 SUV 등 신
이어 “현대차그룹은 올해 첸나이 공 장 2곳에서 지난해 보다 약 4% 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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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Ⅱ 기업 총수들과 연쇄 접촉한 모디 총리
64만대 생산,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는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비
“이중 47만대는 인도 시장에 공급하고
서관 등과 이날 오후 5시께 울산 현대
17만대는 세계 110여개 국가로 수출, 인
중공업 본사를 찾아 최길선 회장, 권오
도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수출
갑 사장 등과 방위산업, LNG운반선 사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 기술지원 등 조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
삼성전자 투자 확대 카드 만지작 삼성전자도 인도 투자 확대를 통한
력과 경험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 인도
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인도 현지공장 에서 휴대폰을 생산하는 업체다. 인도 노이다 1공장과 첸나이 2공장 외에 3공 장 건설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모디 총리는 현대중공업에는 직접 방문해 최길선 회 장을 만났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했다.
상륙함 등 다수 함정을 건조할 계획으
인도는 해군력 증강을 위해 다목적
유통업계 공룡인 롯데그룹도 인도 투
로 다양한 함정 건조 경험을 보유한 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모디
자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
대중공업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인
총리와의 면담 후 “인도 협력 확대를 논
그룹 회장은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했다”고 말했지만 공장 설립 여부 등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또 조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인
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됐다”며 “다양한 현지 투자 방안을 검
인도 정부는 자국 조선소의 기술 수준
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상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대중공업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은 “삼 성전자가 인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 는 세금 혜택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매년 7% 성장 매력적 시장” 롯데그룹은 1990년대 말 롯데제과의
포스코 ‘오디샤 프로젝트’ 해결 희망
수출을 계기로 인도와 첫 연을 맺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모디 총리 방문으 로 인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과 모디 총리와
2004년엔 롯데제과가 현지 제과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인도 L&T조선소와
의 회동을 계기로 10년째 풀리지 않고
패리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2010년 첸
‘LNG운반선 건조 지원에 대한 기본 양
있는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립 프로
나이에 초코파이 생산공장을 설립했고
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인도와
젝트’의 해법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델리에 새 공장도 짓고 있다.
조선 분야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는 2005년부터 오디샤 프로젝트를 추
신동빈 회장은 “인도는 매해 7% 이
또 인도 국영 가스회사인 게일(GAIL)
진해왔지만 지방정부와 인도 환경단체,
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매력적
은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산 액화천연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에 얽혀 10년째 착
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스(LNG)를 자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투자 방안에 관심을 가지고 검토
최대 11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할 예정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 수주 가능성도 점쳐진다.
권 회장은 “일관제철소 사업을 추진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도 조
중인 오디샤주와 함께 마하라슈트라 냉 연공장이 가동 중인 서부지역에도 관심
현대重 모디 총리 출국전 직접 방문
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 매우 크다”며 “이 지역에 타 산업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출국 직
있다”며 “앞으로 인도 정부와 긴밀히 협
이 진출하면 마하라슈트라 냉연공장의
전인 지난달 19일 울산 현대중공업을
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나갈 계
경영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
방문했다.
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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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회담 성과는
중국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체질 변환 모디노믹스 후 본격적인 성장 국면 진입
인
도가 중국에 이어 세
을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발
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빠르다.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내 외국인직접투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
는 2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
난해 5월 취임 후 ‘모디노믹
기 대비 39% 증가한 288억
스’(Modinomics·모디 총리
달러가 유입됐다. 최근 일본
의 경제정책)를 뚝심 있게
과 중국은 정상외교를 통해
추진해 오면서 본격적인 성
각각 인도에 350억 달러와
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
3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문이다. 더욱이 이미 세계의 시장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으로 변모중인 중국과 달리, ‘세계의 공
자통신 분야 육성 정책인 ‘디지털 인디
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인도는 ‘제조
아’(Digital India) 등이 그 것이다.
강국’ 한국과 훌륭한 경제적 보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는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도 매력 적인 국가다.
약속했다.
韓-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방문 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 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
사실 인도 경제는 최근 성장이 정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
된 다른 신흥국들과는 차별화된 강력
표한 ‘모디노믹스 1년-새로운 인도시장
양국 정상은 특히 무역·투자 분야에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있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인
지난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4%
인도는 평균연령이 26.1세에 불과할 정
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업
로 중국에 근접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도로 젊은 인구층이 두터운 인구 구조
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상을 내년 상반기
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
를 갖고 있다.
중 시작하고 10조원 규모의 경제협력
동성명을 발표했다.
금(IMF)은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모디노믹스로 제조업이 육성되면 향
7.5%를 기록해 중국(6.8%)을 뛰어넘을
후 젊은 인구층을 기반으로 거대한 내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비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
한국 정부는 수출과 해외 투자를 확
이런 고속 성장 배경에는 모디 정부
다. 인도의 중산층 경제규모는 2030년
대가 필요가 있고, 인도 정부는 경제 성
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성장 정책이 자
12조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미국
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를 유치
리한다. 모디노믹스로 표현되는 이 정책
과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할
해야 한다.
의 골자는 크게 세가지다.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인도 인프라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상회담 이후 무
제조업 육성과 고용 창출 정책인 ‘메
인도 정부는 제조업을 육성하고 인프
역, 투자,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경제 협
이크 인 인디아’, 인프라 개선과 도시개
라를 확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투자
력을 강화하는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
발 정책인 ‘스마트 시티’(Smart City), 전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 시장 선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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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Ⅱ 한·인도 CEO포럼 출범식
朴 대통령 “세계경제 회복 견인하자” 제의 印 모디노믹스와 韓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심
한
국과 인도의 제조업 분
촛불을 켜라’라는 인도 격언
야 협력이 확대된다.
을 들어 “경기가 회복되기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수동적으로 기다리기 보다
19일 인도의 제조업 육성정
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와 한
경제의 재도약을 주도하겠다
국의 ‘제조업 3.0’을 들어 “양
는 각별한 의지와 도전이 필
국의 제조업 혁신대책을 서
요한 때”라며 “모디 총리님이
로 연계하고 공동투자와 같
주도하는 모디노믹스와 한
은 방식으로 협력을 고도화 한다면 두 나라 모두 제조업
박근혜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한·인도 CEO포럼 출범식장에 들어서는 모습.
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세계경제의 회복을 견인하는
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할 수
모두 세계적인 ICT(정보통신기술) 강
새로운 구심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이라며 “인도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
인력과 한국의 첨단 하드웨어 기술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한국의
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CEO포럼 출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미래 세계시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간 미래 경
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글로벌 브랜드 창조, 유지 능력을 높이
제협력방향으로 △제조업분야 협력강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가한다”며 “IT, 전자에서 자동차, 철
화 △창조경제분야 협력강화 △에너지
이어 “한국과 인도는 유구한 역사를
강 부문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뛰어난
신산업분야 협력강화를 들면서 이같이
자랑하는 전통 문화강국으로 문화적
제품을 세계에 선보여 왔고 전 세계의
밝혔다.
독창성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케이팝
상징적인 건축물 건설에 기여해 왔다”
박 대통령은 제조업분야 협력과 관련
(K-Pop)’과 ‘발리우드’를 통해 세계인들
고 치켜세웠다.
해 “모디 총리님은 ‘메이크 인 인디아’
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문화산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를 세계 제조업의
업에 대한 협력도 기대했다.
그는 이어 “수자원, 수송, 철도, 항만, 조선업, 전력산업, 신재생에너지, IT 인프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
에너지신산업분야에 대해서는 “양국
라, 서비스, 전기, 건설 등등 이 모든 것들
고 한국은 제조업 3.0을 통해 스마트공
은 전력소비 급증으로 전국단위의 대규
이 인도에서 전도가 유망한 사업 분야”
장을 확산하고 사물인터넷, 3D프린팅과
모 정전사태를 겪기도 했다”면서 “양국
라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요청했다.
같은 핵심기술을 개발해 제조업의 새로
정부가 맺은 에너지신산업 MOU(양해
모디 총리는 “실제로 우리는 5000만
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
각서)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호의 주택을 2020년까지 지을 계획을
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정책으로 경제협
같은 새로운 미래 에너지산업의 협력과
수립한 상태이고 이를 위해 외국인 직
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투자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접투자 등 건설부문에서의 규제들을 지
언급했다.
한다”고 밝혔다.
금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면서 “50여개
창조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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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도시에 걸쳐서 도시철도를 구축하고자
하며 고속도로도 업그레이드가 요청되 는 상태다. 올해 정부 예산 중 이들 부 분에 대한 예산을 최대한 할당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정치, 지배구조, 경제 등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 지만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금 인도 에 직접 와보실 것을 청하는 바”라고 말했다.
한·인도 CEO포럼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쿠마르 비를라 아디티아비를라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양국 위원간 사전회의에서 박용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국 비즈니스 환경·애로사항 교환
라 비를라그룹 회장이 포럼 공동 위원
동량 및 공장 설비 증대에 대비해줄 것
장을 맡고 양국 주요 경제인 36명이 포
도 주문했다.
한편 경제협력과 민간교류 확대를 위 한 한·인도 CEO 포럼이 이날 공식 출범 했다.
럼 위원으로 나섰다.
출범식에는 포럼 위원 36인과 양국
본회의에 앞서 양국 주요 기업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 300여명이 참
포럼은 한국과 인도 양국 경제인 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전 간담
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양국 기
소통창구이자 경제협력 교두보가 될 전
회에서는 정례적 소통을 통해 한-인도
업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망이다.
경제협력 수준을 한 단계 제고시키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목표에 합의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힘을 합 치면 강해진다’는 힌두 속담을 인용, “아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
또 원만한 기업활동을 위해 불필요한
시아 3, 4위 경제 대국인 인도와 한국
도 상공부, 인도상공회의소와 ‘한-인도
행정절차·세무조사 간소화, 자의적 법
양국이 굳건한 파트너로서 힘을 합친다
CEO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규해석 자제 등을 인도정부에 건의하고
면 아시아 시대 주역으로 함께 우뚝 설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출 물
수 있다”고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쿠마르 비를
“반도체 기술 해외 보내면 안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포럼서 주장
외부에 퍼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기흥, 화성에 국내 2개 사업 장, 미국 오스틴, 중국 시안 해외 2개 사업장 등 총 4개 사
“반도체와 같은 기술을 해외에 자꾸 보내면 안 된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한·인도CEO포 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도 정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미국과 중국 외의 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 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와 같은 기술은
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박 사장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삼성전 자 협력사도 인도에 동반 진출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을 요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박 사장의 발언은 규제를 풀 고 유리한 혜택을 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과 별도로 회동하고 인도 투자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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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6월 1일 입찰 마감
대기업 서울 시내 면세점에 ‘사활’ 그룹 부흥 성패 좌우…2곳만 ‘월계관’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6월1일로 다가왔다. 대기업 몫의 시내면세점에는 호 텔신라-현대산업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그룹, 롯데면세점, 신세 계그룹,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그룹 등 7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중 2곳이 승리의 월계관을 쓰게 된다. 중소·중견기업 몫 1곳에는 파라다이스 그룹, 유진 기업, 하나투어 등 4~5곳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모두 이번 면세점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익도 이익이지만 이미지와 자존심의 문제가 걸려 있다. 이 때문에 투자 한 자금도 적지 않다. 그룹의 ‘성패’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호에 이어 면세점 입찰 시장에 뒤어든 대기업들의 잰걸음을 쫓아 본다.
글 | 빈재욱 기자
협찬 :
일러스트=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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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던진 대기업 전략은
신세계 본점·한화 63빌딩 등 초강수 저마다 ‘최고 입지’ 내세우며 총력전 신세계DF(신세계백화점 본점)
이랜드(서교 자이갤러리)
한화갤러리아(63빌딩)
SK네트웍스(동대문 케레스타)
HDC신라면세점(용산 아이파크백화점)
HDC신라면세점, 국내 최대 면세점 목표
호텔신라가 50% 현대산업개발이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
25% 아이파크몰이 25%의 지분을 각각
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지난달 25일 서
롯데(동대문 롯데면세점)
각 대기업 별 면세점 입지 후보
보유한다.
현대DF(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신규 면세점 입점 건물이 부 족했던 신라면세점 측이 현대산업개발
울 용산 아이파크몰을 세계 최대 규모
기존 면세점과는 달리 아이파크몰은
과의 합작 직전까지 여의도 IFC몰 등 여
의 도심형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
연면적 28만㎡의 대규모 공간에 백화점
러곳에 건물 임대 의사를 요청한 것으
진을 제시했다.
과 영화관, 마트, 대형 식당가를 비롯한
로 알려졌다. 별도 법인을 만들 수밖에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아이파
기본 쇼핑자원 이외에도 문화와 엔터테
없었던 호텔신라가 현대산업개발과 ‘적
크몰에서 면세점 합작법인 HDC신라면
인먼트 등 다양한 복합 여가시설을 지
과의 동침’을 한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세점의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니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나왔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에 아이파크
또 용산 지역은 관광특구인 이태원과
또 여러개의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
몰을 통해 국내 최대 면세점을 짓는게
용산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공원
라의 욕심이 과하다는 비판도 지적된
목표다.
을 끼고 있어 유커 등 관광객 유치에 경
다. 실제 이 논란에 대해 이부진 호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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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출사표 던진 대기업 전략은
라 사장은 면세 사업과 관련해 말을 아 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적극적으로 면세사업을 홍보하는것과는 달리 신라 는 과점 논란을 피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중소기업들과 동맹 현대백화점이 내세운 승부수는 중 소·중견기업들과 손잡는 것이다. 현대백 화점그룹은 초기 자본금 100억원으로 시내면세점 사업을 운영할 합작법인 현 대DF를 설립했다. 현대백화점이 합작법인의 지분 5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달 25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HDC 신라면세점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를 보유하고, 한무쇼핑이 20%, 모두투
요한 투자비를 100% 자기자본으로 조달
신세계가 본점 명품관을 서울 시내면
어네트워크가 17%를 갖는다. 나머지
해 무차입경영에도 나설 방침이며 향후
세점 후보지로 최종 결정한 데에는 남
13%는 엔타스듀티프리와 서한사, 현대
자본금 규모도 1500억원대로 늘린다.
대문 시장이 인접해 있다는 점도 주요
아산, 제이엔지코리아, 에스제이코리아 가 나눠 갖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세계, 남대문과 연계해 경쟁력 강화
소공동은 명동과 남대문 시장이 연결
자는 “우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력
신세계는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소
되는 지점이다. 요우커 등 명동을 찾는
을 통해 면세점 경쟁력을 키우고 대기
동동에 위치한 본점 명품관을 신규 면
외국인 관광객이 남대문 시장으로 흘러
업과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상생 협력
세점 후보지로 결정 했다. 1만8180㎡
들게 할 수 있다.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
(5500평) 규모의 건물 전체를 면세점으
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 잡고 면
로 바꾼다.
신세계그룹도 이번 후보지를 결정하 면서 이 점에 주안점을 둔 모습이다. 그
신세계는 “20년 숙원 사업을 성사시
룹 관계자는 “신세계 백화점 본점 본관
키기 위해 그룹의 모태인 본점 본관을
을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확정함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이 선정한 코엑스 부
통째로 내놓게 됐다”며 “1930년대 건축
국내 1호 전통시장인 남대문 시장의 실
지는 서울시의 삼성동-잠실 일대 종합
양식을 간직한 본점은 그 자체가 차별
질적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남
개발과 연계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화된 관광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대문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
세점에 진출을 추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같이 협력하기로 한 중소기업들이
신세계는 이마트가 보유한 삼성생명
도록 마케팅, 상품개발, 매장운영 등의
면세점사업과 연관성이 큰 여행,호텔,면
주식 일부를 팔아 7000억원의 실탄도
노하우도 제공해 적극적으로 시장 살리
세점,패션 분야 기업들이어서 향후 사
마련했다.
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본점과 건물 양식이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전통문화 퍼레
입찰선정에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비슷한 인근 SC은행 빌딩까지 850억원
이드를 정기적으로 시장 안에서 개최하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노력부문에 높은
에 사들였다. 이곳에 고객 서비스 시설
고 관광 가이드 전담인력을 채용해 외
배점을 예상한다.
과 상업사박물관, 한류문화전시관을 만
국 관광객들에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들어 면세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대문 시장의 역사도 소개하겠다는 구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운영에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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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상이다. 롯데, 동대문 지역 선택 승부수 롯데의 선택은 동대문이었다.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준비중인 롯 데는 동대문을 부지로 선정했다. 또 현 대백화점처럼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시 스템을 구축했다. 롯데는 중소 면세사 업자인 중원면세점과 함께 피트인 내 총 11개 층에 복합 면세타운을 만들겠 다고 선언했다. 롯데는 패션 중심지 동대문에 걸맞게
신세계는 남대문시장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협약하며 외국인이 많은 지리적 특성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 국산 SPA 브 랜드를 면세점에 유치할 예정이다. 매장
진입 첫 해 수익을 실현한 기업이 없다.
6400㎡ 내외의 면적을 연계해 컬처 쇼
면적의 절반을 패션브랜드와 국산품 매
면세점 업계에서는 전무하다.
핑 플레이스(총 3만6000㎡ 내외)로 만
장으로 채우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롯
한화는 남다른 관리·특히 능력을 갖
들겠다는 생각이다. 또 아쿠아리움을
데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
고 있다고 홍보한다. 한화측은 자신들의
새단장하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
결했고 협약에 따라 DDP 안에 열린 문
홍보 성과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는 분
라스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
화공간을 마련한다.
위기다. 이번 홍보전에서만큼은 한화가
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곳에서 공연,전시,패션쇼를 열기로
한 발 앞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성향을 보
시내면세점에 후보지로 떠오르는곳
면 후발주자가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가
은 강남이나 강북이었다. 대부분의 기
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 같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금
업이 강남이냐 강북이냐를 따질 때 한
다”며 “연초 유통 등에 중요성을 강조한
껏 국내 면세산업을 이끌어 온 롯데면
화그룹은 둘 다 선택하지 않았다. 한화
만큼 김 회장과 한화그룹 역시 시내면
세점이 복합 면세타운을 통해 다시 한
그룹이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선택한
세점에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
번 면세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곳은 여의도였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
라고 예상했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면세점 후보지로 여의도 63빌딩을 내
하고 신진 디자이너와 인디 밴드 등 예 술·문화인들을 후원하게 된다.
세웠다.
SK네트웍스, 면세점 못 따내면 미래 위기
여의도는 정계와 재계의 상징을 담당
SK네트웍스는 지난달 12일 ‘동대문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사업에 자신
하던 곳이다. 그러나 여의도는 서울의
케레스타’에 시내면세점을 구축하겠다
들의 뛰어난 경영능력을 홍보했다. 제주
상징으로서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
고 밝혔다.
국제공항에서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
다. 충분히 면세점이 들어설 수 있는 곳
는 면세점 ‘갤러리아 듀티프리’가 지난
으로 평가받는다.
한화, 남다른 홍보 방법으로 도전
그러나 SK네트웍스의 도전은 험난 해 보인다. 일단 기업 규모에서 여타 경
2014년 4월 매장 오픈 이후 첫해 흑자
한화는 관광형 면세점을 계획하고
쟁사들에 비해 작다. SK네트웍스는 지
달성에 성공했다. 역대 국내 면세사업자
있다. 63빌딩을 면세점 9900㎡ 규모에
난해 4조71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 최단 기간 흑자 달성이다. 이전까지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만
이 중 워커힐 운영으로 벌어들인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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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출사표 던진 대기업 전략은
5028억 원에 불과하다. 전체 매출액의 10%를 조금 넘는다. 라이벌 중 호텔롯데는 면세점 사업으 로 3조9000억원의 매출을, 호텔신라는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규모의 사업을 벌이는 라이벌들에 비해 SK네트웍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는 평가다. 최근 SK네트웍스는 카 비즈니스(Car Business)·패션·면세점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정했다. 시장에만 정착되면 수익을 확보하는건 문제없어 보인다. SK네트웍스가 카 비즈니스·패션·면
롯데는 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을 부지로 선정했다. 면세점계의 최강자인 롯데가 이번에도 시내면세점을 차지 할수 있을지 두고봐야한다.
세점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것
SK네트웍스는 성장동력 비중이 낮아
은 나머지 디지털 단말 유통이나 석유
매출은 수조 원대이지만 영업이익률이
제품 판매 사업 등은 SK네트웍스의 노
낮다. 이번 면세점 사업이 영업이익률을
력만으로는 성장하기 쉽지 않다는 분
끌어올리는 사업이라 SK네트웍스에게
석이다.
는 절체절명의 기회다.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큰 두 사업
다른 회사에 비해 객관적으로 불리
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의 사업
한 것은 사실이나 SK네트웍스는 사활
과 연관이 있어 SK네트웍스 독자적으
을 걸어야 한다.
로 시장지배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드가 유일하다. 이랜드의 경우 중국 현지 안착이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랜드는 1994년 중국에 진출해 현 재 42개 브랜드로 7000여개 매장을 운 영 중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2조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다른 강점은 호텔 레저 사업과 면세점 사업의 시너
이랜드, 서교 자이갤러리로 막차
지 효과다.
다른 계열사와 엮이지 않는 사업이
이랜드는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사이판에 총
필요한데 카 비즈니스·패션·면세점 사
홍대입구에 위치한 서교자이갤러리 부
24개 호텔과 리조트 등 국내 최대 규
업이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한다.
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
모의 글로벌 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혔다.
2020년까지 호텔과 레저 사업부문을
이번에 시내 면세점을 확보하지 못한 다면 SK네트웍스의 기업 운영은 큰 타
이랜드는 특급 호텔로 개발하려던 부
격을 입는다. 물론 문종훈 사장의 입지
지를 연면적 1만4천743㎡의 면세점으
도 크게 좁아진다.
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시아 NO.1, 세계 10대 호텔·레저 기 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허나 이랜드는 면세점을 운영해본적
올해 초 SK네트웍스 사장에 취임한
이랜드는 신촌과 홍대에 패션·외식
문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KT렌탈 인수
복합관을 오픈하는 등 홍대지역과 김포
또한 나머지 기업에 비해 인지도가
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호텔롯데에게
공항, 인천공항을 잇는 서부지역 개발
떨어지며 자금력도 부족하다는게 업계
KT렌타 인수전을 졌다. 이번에도 연이
에 착수했다.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러한 지적들을
은 실패를 겪게 되면 SK네트웍스는 위 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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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참가 의사를 밝힌 대기업 중 콘 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곳은 이랜
이 없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딛고 이랜드가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시내 면세점 심사 평가 기준
면세점 낙찰 ‘사회기여도’가 승부 가른다 경영능력·관리역량·사회공헌도 중요
서
련 항목은 13개에 이른다.
하기 위해서 대기업 후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
보들에게는 ‘사회 기여도’가
을 비롯해 △중소기업제품 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
매 실적 및 판매계획의 적정
다. 특히 ‘영업이익 대비 기부
성 △중소기업제품 매장 설치
울 시내면세점을 차지
금 비율’ 등 후보기업의 사회
비율 △운영주체에 대한 지역 롯데 면세점 전경, 롯데는 이익에 비해 기부금을 적게 내 시 내 면세점 후보에서 다소불리한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다.
환원 및 상생 협력 활동을 나 타내는 세부항목이 전체 심사
여론 등 평가 및 공헌도 △각 종 구제 구휼사업, 자선사업
■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자 2014년 기부금 비율
평가 기준의 30%를 차지한다.
후보업체
기부금(b)
비율(b/a)
등 실적 △사내제도 도입, 임
지금까지 서울 시내면세점
호텔롯데
4269억3200만원
27억4500만원
0.64
직원 사회봉사 실적 △상생
현대백화점
2687억8500만원
30억5400만원
1.13
이랜드리테일
2345억3200만원
85억1400만원
3.63
협력 등 정부의 우수기업 인
기업들은 대부분 상당 수준
신세계
1900억4700만원
50억7600만원
2.67
증 △중소 중견기업과의 공정
의 기부금을 지출하고 있다.
SK네트웍스
1844억400만원
40억8300만원
2.21
현대산업개발
1553억8200만원
25억9200만원
1.66
거래 및 협력관계 개선 △ 공
한화갤러리아
226억3200만원
10억3900만원
5.54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주요
하지만 일부 기업은 상대적으
영업이익(a)
로 부족하다. 그러나 사회 공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헌도가 단순히 기부금 비율뿐 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사회공헌도로 평가 받을 수 있어서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게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기부금 비율이 제일 높은 곳은 한화 갤러리아다. 작년 영업이익은 226억3200만원이
이다. 이들 항목의 경우 전체 1000점 만점의 배점에서도
로 제일 적게 냈다.
300점을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는 작년 영업이익이 1900억
관세청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경쟁
4700만원이다. 기부금은 50억7600만
이 치열한 만큼 후보자들 사이의 점수
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67%이다. 시내면세점 후보 중 기부금
말했다.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나타내
을 많이 냈다.
는 사회공헌 활동에서의 차이가 면세점
고 기부금은 10억3900만원으로 비율만 5.54%에 달했다. 다른 기업에 비하면
정거래를 위한 노력 정도 등
후보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평가기준에 사회공헌 상당 부분 차지
보여진다.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심사 평가
한편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특허 평
반대로 롯데는 작년 영업이익이
기준에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 등
가기준은 경영능력(300점), 관리역량
4269억3200만원로 면세점분야에서 이
기업의 사회 공헌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
익 순위 1위을 차지했지만 그에 반해 기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부금은 27억4500만원이다. 영업이익 대
관세청이 밝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경제ㆍ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비 기부금 비율은 0.64%뿐이다. 이익은
위원회 심사 평가표’의 전체 33개 세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제일 많이 번 반면 기부금은 비율상으
평가항목 가운데 기업의 사회 공헌 관
(150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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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GS그룹 신성장 동력은
뚜렷한 미래먹거리 못 찾고 헤매 총수 리더십 약화․일가 집단경영 ‘약점’ GS그룹이 심상치 않다. 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계열사 최고 경 영자들을 모아 놓고 ‘변화와 혁신’을 강도 높게 주문하고 나서는 등 ‘집안 단속’ 에 나섰다. 이는 최근 재계에 퍼지고 있는 ‘GS家 4인방’의 리더십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GS그룹은 유통, 무역, 가스·전력사업, 투자사 업 등에 상장사 7개, 코스닥 1개, 비상장법인 71개 등 총 79개 회사로 이뤄진 동 일인 기준 재계 6위 대기업이다. 2세대 형제간 계열 경영 문제, 차세대 바통 문 제 등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면 앞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 이다. GS그룹의 인사이드를 들어다 본다.
글 | 유성호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상무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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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위기의 GS그룹, 극복 방안은
성장 정체 속 일부 계열 역성장 ‘비상’ 허 회장, “변화·혁신 통한체질개선 시급” 거듭 강조 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조선시대 재상을 지낸 류성룡이 쓴 ‘징비록’ 이야기를 꺼내 들 었다. 허 회장은 “징비록을 읽어보면 전쟁 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 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한다. 이런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허 회장은 LG그룹에서 분리해 GS칼텍스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자구책으로 직영 주유소 매각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그룹 출범 10주년을 맞은 지난 3월 “변 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장수기업의 플
G
S그룹의 화두는 변화와 혁신이다.
을 통한 구심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랫폼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총수가 이를 수년 동안 신년사와
이다.
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
계열사 CEO 모임에서 끊임없이 강조하
표면적으로는 허창수 GS 회장이 지
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회사 회장과 동일인으로서 대외적으
지난달 2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마가편’
로 그룹을 대표하고 있지만 그룹 매출
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 아니라 답답한 상황에서 지속적으
을 견인하는 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는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혁명으로
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는 모양
의장이 장손으로 버티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고 있다.
새다. 결국 총수의 경영 철학이 계열 조직 으로 침투되지 못하고 ‘동맥경화’인 상 황임을 반증하는 꼴이다. 아울러 이를 수년째 반복하고 있다 는 것은 리더십의 문제로 비춰질 우려
LG家와 마찬가지로 GS家 역시 ‘장자
기회”라면서 “변화와 혁신은 ‘필수’라는
우선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허창수 회
것을 명심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
장이 큰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서 허 회장은 최근 들어
GS그룹은 2010년부터 매년 계열사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모습을 자주
경영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
엿볼 수 있다.
을 열고 있는데 올해는 허 회장과 주요
가 있다. GS그룹은 1세대 허만정 창업주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400여명이 참석 ‘뱃사공’이 너무 많은 4촌·6촌 경영
했다.
2세대 8형제를 거쳐 3․4세대에서 얽히
허 회장은 지난 4월 15일 이날 서울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은 소수 인원
고설킨 경영으로 인해 강력한 리더십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
이나 일부 조직만 하는 게 아니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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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위기의 GS그룹, 극복 방안은
직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절박함을 갖 고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 격세지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급락했던 국제유
에서 선제적 대응능력이 떨어지기 때문 에 시장 상황에 휘둘리는 꼴이다.
이 말의 요지는 ‘절박함’을 가지고 변
가가 올해 1분기에는 안정세를 보였고
정유와 건설, 홈쇼핑 등 모든 사업분
화와 혁신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정유제품 수요 증가로 제품 마진이 개
야가 고전하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더 큰 함의는 ‘소수인원 아니라 임직원
선된데 따른 것이다.
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부터 현장직원까지’라는 것이다. 이는 허 회장이 조직이 경직되고 정 체돼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은 1분기 매출 2766, 영업이 익 2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 2491억원 보 다 조금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9억원
허 회장은 이어 “기술 혁신이 가져올
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저하다.
이 때문에 허 회장은 끊임없이 변화 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는 상황이다. GS그룹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미래와 고객 요구(니즈) 변화를 예측해
지난해 총 매출은 1조607억원으로
먼저 GS칼텍스가 보유하고 있는 직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무엇을
전년 1조401억원 보다 200억원 늘어
영 주유소 매각을 통해 숨통을 틔우겠
할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게 변화와 혁
나는데 그쳤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다는 방침이다.
신의 시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1413억원으로 1566억원에 대비 역성장
변화와 혁신이 조직 전체로 확산돼야
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약 230여개의 직영 주유 소를 운영 중이다.
만 시너지 효과를 내 기존 사업 경쟁력
GS홈쇼핑의 정체는 가계부채 증가
이 중 올해 50개, 내년 50개를 매각한
을 높일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밑거름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둔화에 따른
다는 방침이다. 직영 주유소 매각은 실
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것이다.
적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고 자산정리와
허 회장의 이같은 ‘변화와 혁신’에 대
또 2000년대 초반 가격경쟁력을 앞
한 거듭된 강조가 최근 GS그룹 계열사
세운 옥션, G마켓, 11번가와 같은 오픈
의 성장 정체에 따른 일종의 질책으로
마켓 회사들의 성장세, 2010년 이후에
GS칼텍스는 새로운 먹거리로 고부가
해석되는 이유다.
는 공동구매방식 등의 개념을 이용한
복합소재와 바이오연료, 바이오케미칼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소셜커머스 회
분야 핵심 기술에 뛰어 들었다.
계열사 실적 저하에 따른 우회 질책
사의 급성장세 때문이다.
GS그룹의 주력인 GS칼텍스는 올 1분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모마일
기 가까스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
쇼핑 추세라면 GS홈쇼핑이 전세를 역
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로
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
고전해 왔던 정유 부문이 실적이 개선
고 있다.
되면서 2013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웃었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 6조8962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 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기존 에너지시장의 성장 한계를 넘어 화학분야에서 성과를 낼지 두고 볼 일 이다.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질적 성장” 주문
GS건설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허 회장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
2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선방’했
폴리오 고도화 등 질적인 측면에서 성
다고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하다.
장해야 한다”며 그룹의 변화 방향을 제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306억원을 한 참 밑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시했다. 이를 위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
비해 36.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GS그룹의 전반적인 상황을 한마디로
로 대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272.2%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
요약하자면 ‘성장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
익이 452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비
뚜렷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상태
64
June 2015
했다.
GS그룹의 현주소
의욕적 인수합병으로 성장동력 물색 허 회장 전경련 3연임 등 리더십 분산 지적도
G
로 지적되고 있다.
10년 동안 에너
허 회장은 주력 계
지, 유통, 건설 등 주력
열사들의 실적이 힘겨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
운 상황이던 지난 2월,
중하고 신사업 발굴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
글로벌 사업 확대를
장으로 선임돼 3연임
추진했다.
임기를 시작했다.
S그룹은 출범 후
신재생에너지와 무
허 회장은 3연임을
역상사, 중공업 등으로
거듭 고사했지만 재계
사업 영역도 확대했다. 출범 당시 23조원의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18일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부 반 닝 경제금융부총리(왼쪽) 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GS 회장인 그는 전경련 회장을 3연임 하면서 결과적으로 사내 리더십이 약 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매출에 18조7000억원
원로들이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밀어 붙인 결 과다.
의 자산을 보유했던 GS는 지난해 매출
인 GS의 물적분할을 통해 에너지전문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
63조3000억원(잠정), 자산 58조1000억
사업회사 ‘GS에너지’를 설립하고 에너
는 기간 동안 GS그룹의 실적은 주춤거
원을 기록,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 관련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
렸다.
재계 순위 6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의 기업집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GS 측은 단순한 외형성장에 그친 것
단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지주사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GS는 인수합병(M&A)에 적극적
회장직 첫해인 2011년 지주사 GS
으로 나서면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의 매출액은 8조4107억원, 영업이익,
있다.
9321억원, 당기순이익 8101억원에 달했
2005년 11월 LG에너지(현 GS EPS),
지만 2013년 매출 9조5832억원, 영업이
2004년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2009년 5월 쌍용(현 GS글로벌), 2010년
익 5521억원, 당기순이익 4352억원에
7조1000억원으로 약 30% 수준이었
11월 DKT(현 GS엔텍), 지난해 2월 STX
그쳤다.
으나 지난해에는 수출 및 해외매출이
에너지(현 GS E&R)를 인수했다.
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34조3000억원으로 54%로 비중이 늘었 다는 것이다. GS는 GS칼텍스의 고도화 시설 투자, GS리테일의 사업구조개편, GS홈쇼핑
매출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이같은 인수합병을 통해 미래 먹거리
순이익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발굴에 활발히 나서고는 있지만 총수 리더십의 분산으로 인한 약화가 약점으
급기야 지난해에는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 GS 실적
(단위:억원)
의 해외진출, GS건설의 해외매출 비율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증가 등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
매출액
8조4107
9조7157
9조5832
10조8661
고 있다.
영업익
9321
6843
5521
-343
당기순익
8101
5729
4352
-3207
또 GS는 지난 2011년 10월 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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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스마트폰 시장
갤럭시6·G4 격돌 삼성전자·LG전자 자존심 대결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끝에 갤럭시S6를 내놓았다. 출시 후 호평을 받으며 삼 성의 실적 올리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LG전자도 G4를 내놓으며 반격에 들어갔다. G4는 1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성과 경쟁을 하고 있다. 점입가경의 스마트폰 시장의 ‘안쪽’을 들여다본다. 글 |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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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갤럭시6 VS G4
국내 스마트폰 맞수 ‘맞짱’ LG 출시 일정 당겨 삼성에 맞불
삼
성은 갤럭시6를 지난 4월
다 가로4.8㎜, 세로 5.7㎜밖에 크지
■ 삼성 갤럭시6, LG G4 사양 비교
10일 내놓았다. 19일 후 LG
구분
삼성 갤럭시6
LG G4
않지만 전면부를 효과적으로 활용
디자인
디지털적인 감성에 차가운 이미지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이미지
했다. G4는 전면의 76%를 액정으
소재
유리, 합금
뒷면 소가죽
크기
액정 5.1인치
액정 5.5인치
두께
6.8mm
9.8mm
프로세서
엑시노스7420
스냅드래곤808
램
LPDDR4
LPDDR3메모리칩
트폰을 내놓은건 처음이다. LG는
메모리처리속도
UFS2.0
EMMC
삼성에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
배터리
2550mAh
3000mAh
의 얇은 스마트폰을 제작했다.
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스
카메라
후면:F1.9렌즈 전면:500만화소
후면:F1.8렌즈 전면:800만화소
G4의 곡선형태의 디자인이 두께를
마트폰 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확장메모리
포기
2테라바이트
는 G4를 시장에 선보였다. LG는 G4를 기존에 내놓으려고 했던 일 정보다 빨리 선보였다. 갤럭시6의 인기를 누르고자 ‘등판’을 서두른 것이다. 양사가 비슷한 기간에 대표 스마
로 채웠지만 갤럭시6는 70.5%만이 액정이기 때문이다. 두께는 갤럭시6가 얇다. 갤럭시 6가 일체형 배터리로 바꾸면서 얇 은 두께를 얻었다. 갤럭시6는 G4랑 비교해 6.8mm
더 크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LG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갤럭시 6와 G4를 비교, 각자가 강조하는 특징
감정을 부각했다. G4는 국내 스마트폰
이 무엇인지를 살펴봤다.
가운데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로 만들 어졌다.
프로세서 G4가 제일 혹평을 받는게 프로세서 다. G4의 프로세스는 퀄컴의 최신 프
기존 메탈 소재의 스마트폰보다 고급
로세서 스냅드래곤 810 대신 구형인 스
삼성은 갤럭시6 디자인에 많은 공을
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위
냅드래곤 808이다. LG는 ‘G2’에 스냅드
들였다. 전작인 갤럭시5가 ‘반창고’같다
해서다. 천연가죽 후면 커버는 제작 기
래곤 810을 탑재했다가 발열이 일어나
는 지적을 받아 이번제품에는 부쩍 디
간만 총 3개월이 걸리는 까다로운 공정
면서 성능이 저하되는 경험을 한 이후
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게 눈에 보인다.
으로 완성된다.
G4에서는 스냅드래곤 808을 채택했다.
디자인
이번에 삼성은 배터리를 분리형에서 일
천연가죽 특성상 통풍성이 뛰어나 장
최신형이 아닌 구형을 선택한것에 논
체형으로 바꿨다. 많은 이들이 갤럭시
시간 사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
란이 일자 LG 측은 “이용자 만족도를
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감탄했다.
며 일반 금형물 대비 10%이상 외부압
좌우하는 것은 스마트폰 최적화 여부”
력을 분산·감소시켜 편안한 그립감을
라고 반발했다. 지난 G4 출시 행사에서
느낄 수 있다.
LG 측은 통화기록, 카메라 반응, 음악
항상 지적됐던 갤럭시 특유의 투박 함이 아니라 세련된 느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서로 상반된 성격의 메탈과 글래스를 하나의 소재처럼 이용 해 멋을 더했다.
재생 등 실제 제품 이용 시 체감하는 앱 크기 G4는 5.5인치 액정을 채택했고 갤럭
성능 결과를 근거로 내놓으면서 성능 문제를 반박하기도 했다.
LG 역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후면
시6는 5.1인치를 사용했다. G4가 0.4인
갤럭시6는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
부를 소가죽으로 제작해 아날로그적
치 큰 액정을 채택했다. G4는 갤럭시6보
7420을 탑재했다. 엑시노스7420은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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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INSIGHT 갤럭시6 VS G4
삼성전자는 ‘갤럭시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좌)을 판매했다. LG전자는 G4의 미니모델을 판다. 양사는 다양한 후속작으로 고객의 마음을 빼았겠다는 전략이다.
드래곤 810보다도 성능이 우수하다. 모바일 기기 성능 측성 사이트 긱 벤 치마크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08을 탑 재한 G4의 싱글코어 점수는 1120점, 멀
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G4는 UFS기술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EMMC를 택했다.
득했다. 램 갤럭시6와 G4는 둘다 3기가바이트 램을 장착했다. 하지만 G4는 스냅드래 곤 808의 한계때문에 LPDDR3메모리 칩을 탑재했다.
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우수한 성능이다.
G4는 배터리부문에서 확실히 갤럭시
또 스마트폰의 선택 기준의 하나가
6를 능가한다. G4는 배터리분리형이다.
될 정도로 중요해진 셀피 기능(본인촬
G4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일
영)도 G4가 자랑하는 점이다.
뿐더러 용량도 3000mAh로 갤럭시6 용 량인 2550mAh보다 더 훨씬 크다. 갤럭시6는 배터리부문의 약점을 무
G4는 스마트폰 최초로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500만 화소의 S6보다 셀피에 강한 스마트폰이다.
선충전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삼성은
갤럭시6는 후속 버전인 LPDDR4를 장착했으며 이는 기존 모델보다 최대 80%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스타벅스, 이케아 등을 시작으로 무선 충전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무선충전 기술이 대중화되면 갤럭시 6의 일체형배터리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평가이다.
메모리 처리 속도 갤럭시6는 메모리 처리 시스템으로 UFS2.0을 선택했다. 초당 317메가바이 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읽을 수 있어 현
68
G4의 후면 카메라는 조리개값 F1.8렌
이는 F1.9렌즈의 갤럭시6 카메라보다
티코어는 2979점인 반면 갤럭시6는 싱 글코어 1443점, 멀티코어 4547점을 획
드러낸다.
June 2015
확장 메모리 갤럭시6는 얇고 슬림한 디자인을 위 해 확장 메모리를 포기했다. 반면에 G4는 최대 2테라바이트까지 저장 공간을 추가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장착했다.
카메라 LG는 카메라부문에서도 자신감을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은 G4가 갤럭시6보다 나을 수 있다.
위상 회복 가능할까
“지금까지 갤럭시·G 시리즈는 잊어라” 삼성·LG 회심의 역작, 소비자 선택은 성은 갤럭시6 출시를 ‘프로
삼
존의 스타일을 버리고 세련된 스
젝트 제로’라는 코드명으로
타일을 추구했으나 아직까지 대
개발했다. ‘제로’라는 코드명을 붙
중들의 인식속에서 자리잡기까지
인 것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스마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트폰을 둘러싼 위기론을 의식해
또 갤럭시6는 높은 사양의 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다는 의미
모리를 사용하지만 앱이 꺼지거나
를 담았다.
멀티태스킹이 유연하게 작동하지
삼성으로서는 갤럭시6가 매우
않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중요한 상황이다. 갤럭시4,5가 기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대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못
삼성, LG의 스마트폰 왕좌의 대결 결과가 궁금해진다.
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영업정지와 단통법 등 통
해결하지 못한다면 갤럭시의 성 공은 힘들다.
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G4의 시장 반응도 다를게 없다.
신사의 이슈가 있었고, 해외에서는 화
무엇보다 G4는 조준호 LG전자 사
G4 자체는 훌륭하지만 경쟁력을 갖
웨이나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회사와
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게 업계
최근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소니 등이
내놓는 대표 스마트폰이다. G3에 이어
반응이다.
걸림돌이 되고 있다.
G4를 히트상품으로 만들 수 있을지 업
삼성은 갤럭시6를 통해 다시 한번 선
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져야 한다. LG는 G3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LG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 본부가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사업을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G4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2955명 중 가장 많은 1249명,
결과예측은 시기상조
42.27%가 ‘좋지만 난 끌리진 않는다(It’s
갤럭시6의 대중들의 반응은 나쁘지
okay, but I’m not drawn to it)’고 답했
않은 것 같지만 업계가 느끼기에는 뜨
다. 제품이 좋은것과 갖고싶은것의 차
겁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이가 나는거다.
갤럭시 시리즈는 특징이었던 분리형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가죽케이스와
배터리를 포기해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탑재된 프로세서의 하향화가 대중들의
글로벌 점유율도 매출액 기준 3위
게 항상 지적된다. 갤럭시6가 무선충전
구매력을 떨어뜨린다는 평가다.
(4.3%)를 기록했다. G4에 대한 기대감
을 앞세우며 배터리에 대한 논란을 돌
그래도 아직까지 두 제품에게 결론을
이 클 수밖에 없다.
파하려고 하나 무선충전의 인프라가 보
내리기에는 성급하다. 스마트폰 시장 자
급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논란을 떨치기
체가 침체기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어렵다,
의 여파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본격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G4의 올해 판매 목표를 전 작 대비 20% 높은 1200만대로 잡았다. LG전자는 G3의 인기를 이어받아
최근에는 갤럭시6와 아이폰6의 디자
G4로 G시리즈를 완전하게 자리잡겠다
인이 너무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다. 기
삼성과 LG의 승부는 조금 더 시간이 흘 러야 답이 나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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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해외 경쟁사 애플·소니·화웨이
아이폰6S 출시 임박 기대감 고조 국내 마니아층 형성…시장 확대 노려 스마트폰 왕좌 ‘아이폰’
본에 출시한다.
신흥강자 도약 ‘화웨이’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출시도 검 토하고 있다. 소니는 출시 발표 장소를 도쿄로 지 정했다. 자국인 일본 시장을 가장 중요한 거 점으로 꼽고 있다. 자국 시장에 대한 점유율이 나름 높 인 편이며 Z 시리즈의 교체 수요도 어 애플 아이폰6
느정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화웨이 P8
이다. 삼성, LG는 애플을 경쟁자로서 제일 긴장한다. 작년 11월, 12월달에만 판매 된 아이폰6가 79만1000대이다. 해당기간 판매된 스마트폰의 29%가 아이폰6였다. 출시 초반 품귀현상이 풀리면서 판매
다만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출시 국가와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큰 인기가 없지 만 점점 성장해 가는 화웨이도 있다. 최
국내에서도 나름 마니아층이 있는 엑
근 네트워크의 강자로 존재감을 떨치
스페리아 시리즈는 국내에 도입 되면
고 있는 화웨이는 지난 4월 16일 영국
어떤 방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런던에서 스마트폰 P 시리즈의 최신 모
자사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강점을
델 P8 max를 공개했다. FHD 화면인
어필하고 있는 Z4는 후면 2070만 화소,
6.8인치 고화질 JDI 화면을 사용해 세
애플의 아이폰6이 갤럭시6, G4보
전면 510만 화소의 25mm 광각렌즈를
계 최대라는 타이틀을 가져갔으며 열
다 빨리 출시돼 사양면에서는 갤럭시6,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강화했으며 퀄컴
전도성 소재의 슈퍼슬림 디자인으로 무
G4를 이기기 힘들다.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장했다.
량이 더 늘어났다는 평가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 6S에
810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에는 패널 모드, 화면분활
어떤 사양이 담길지 많은이들이 기대
모드, 가로 모드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
한다.
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끈다.
아이폰을 잠재우지 않고서는 갤럭시
배터리는 무려 4360Mah에 달한다. 표
6,G4의 성공은 절대로 이뤄낼수 없다.
준과 프리미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됐다. 화웨이가 국내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일관되게 지적되는 A/S문제도
일본의 자존심 ‘소니’ 소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해결해야 한다.
한번 재도전한다.
화웨이의 P8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자사의 ‘엑스페리아 Z4’를 올 여름 일
70
June 2015
소니 엑스페리아Z4
기대된다.
FEATURE 중견련 ‘명문장수 기업만들기’ 전략포럼
장수 중견기업은 어떻게 탄생하나 “갈림길에서 오너의 선택이 흥망 좌우” 몽고식품 김현진 부사장,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태양금속공업 한우 삼 회장, 동신유압 김병구 사장이 장수 중견기업의 성공스토리를 공 개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0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서 장수기업 오너들 과 토크쇼를 갖고 장수기업으로의 갈림길에서 이뤄진 오너들의 숨 은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명문장수기업이란 “장기간 건실한 가업 운영으로 사회에 공헌하면 서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존속 및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 을 의미한다.
글 | 민미경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팔래스서울 호텔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만들기 전략포럼 : 장수기업 오너와의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 동신유압 김병구 사장, 몽고식품 김현 진 부사장이 참석해 ‘장수기업으로 걸어온 길’을 주제로한 기업별 브리핑을 진행했다.
June 2015
71
FEATURE 몽고식품
“창업주 가족경영 철학 계승” 김현진 부사장 형·동생 3형제 경영참여
올
받았다.
의 3세 경영인 김현진 부사장은
김만식 회장은 삼형제를 철저하게 경
대를 이은 가족경영을 1세기를 뛰어넘
쟁시켰고 판매유통을 맡은 김현승 대표
은 몽고식품의 장수비결로 꼽았다.
가 제조를 맡은 둘째 동생과의 경쟁에
해로 창립 110년을 맞은 몽고식품
김 부사장에 따르면 간장·된장·식초
서 승리를 거둬 1999년 대표이사에 올
등 장류인생 외길을 걷고 있는 몽고식
랐다.
품은 1905년 일본인에 의해 처음 설립
자연스럽게 대를 물리던 당시 가족경
됐다.
영 기업과는 사뭇 달랐다. 몽고식품이
몽고식품의 전신은 일본인 야마다 노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이룬 기업으로 평
부스케가 마산시 자산동에 세운 산전장
김현진 부사장
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역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유공장이다. 근처 식료품 가게 점원이었던 고 김 홍구 창업주는 가게에 간장을 대주던 산전장유에 스카우트되면서 장유업계
를 마련해왔다. 현재 대표인 김현승 사장은 1992년 입사해 밑바닥부터 경험을 쌓았다. 차남 김현진 부사장은 연구개발
에 첫 발을 디뎠다. 사장의 신임을 받아 공장 지배인까지
(R&D)과 대외협력업무를, 3남 김경태
오른 후 해방되던 해인 1945년 적산으
씨는 플라스틱 식품용기 회사를 설립해
로 분류된 산전장유를 매입, 몽고장유
모회사에 용기를 납품하는 등 가족들
공업사로 재탄생시켰다.
이 기업의 각 주요 분야를 맡아 경영하
1987년 2월 13일에 주식회사로 법인
고 있다. 3대 가업승계 창업 110년 맞아 김 부사장은 “몽고식품의 장수비결
있다.
유 업종이 해제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대기업 간장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회사의 존폐까지 생각해야 하는 심각 한 상황이었다. 그 때 찾은 돌파구가 대형할인매장 공략이었다. 결과적으로 전략은 성공했고 몽고식
전환 했고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 산합포구, 공장은 경남 창원시에 두고
하던 몽고식품은 1997년 중소기업 고
품이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됐다.
1971년 세상을 떠난 김홍구 창업주의
은 바로 가족경영방식”이라며 “가업이
당시 영업 현장을 직접 뛰어다녔던
뒤를 이어 장남 김만식 회장이 몽고장
100년, 200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
김현승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살린 그
유를 이끌었다.
해선 대를 이어 가족이 애정과 무한 책
때의 경험이야말로 지금의 자신을 만들
1987년 사명을 몽고식품으로 바꾸고
임감을 갖고 경영해야 한다는 고 김홍
었다고 말한다.
이듬해에 창원공장을 지었다. 생산과 유
구 창업주의 가르침과 철학을 이어받고
통을 분리하기 위해 1999년 몽고유통
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을 설립하고 2001년에는 부설장류기술
김 부사장의 형인 김현승 사장은 다
연구소를 만들며 끊임없이 변화의 계기
른 형제들과 같이 혹독한 경영수업을
72
June 2015
몽골간장은 지난해 447억원 매출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현승 사장이 41.33% 주식을 보유 한 최대주주다.
한국콜마
“자생력 갖춘 ‘유기농 경영’에 진력” 윤동한 회장 ‘우보천리’ 철학 앞세워
전
있다.
5000여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는
화장품의 뛰어난 사용감과 의약품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40대의 나이에
탁월한 효능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회사를 설립, 25년만에 글로벌 뷰티·헬
퓨전 테크놀러지 피부질환 전문치료제
스기업으로 급성장시켰다.
를 개발했다.
세계 500여개 업체에 매년 1만
윤 회장은 “혼자 앞서가기보다 천천
특허출원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신제
히 가더라도 함께 가는 ‘우보천리’(牛步
형과 개량 신약을 연구 개발해 의약품,
千里)의 지혜가 한국콜마를 세계의 명
세정제, 치약이나 가글 등의 의약외품
문기업으로 키워나간 철학”이라고 소개
연구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했다.
윤동한 회장
그는 “기업 경쟁력은 외부에서 키워
회장품 분야는 기초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색조 화장품 3종류 매출 비중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자생력
윤 회장은 회사가 독자적인 기술력과
이 각각 57%, 26%, 17%로 단일 제품군
을 키우도록 노력하는 ‘유기농 경영’이
디자인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
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높지 않은 상황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직원들에
이다.
한국콜마는 대부분의 화장품 회사가
게 책을 나눠주고 독후감을 공모하는
특히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뚜렷한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책 경영’을 강조하고 매주 전 직원 봉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시장 성장
운영할 때 제조업체가 직접 제품을 기
활동을 장려해 ‘봉사활동 누적 2만시간’
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획, 개발해 판매망을 갖춘 업체에 납품
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 이같은 매출 구조는 향후
하는 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ODM) 모 델을 도입, 성공을 이뤘다.
매출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 ODM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할 전망이다.
ODM 방식은 한국콜마에서 직접 처
2002년에는 제약사업으로 사업영역
한국콜마는 지난 2012년 6월 4일 개
방을 연구 개발해 해당 기술을 소유한
을 확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최된 이사회에서 한국콜마홀딩스(분할
상태에서 거래처 주문에 의해 납품되는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안전기준)
되는 회사)와 한국콜마(인적분할신설
방식으로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
적합판정 및 제조업허가를 받아 8월부
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의하고 8월 28일
지하고 있다.
터 연고제, 액제, 고형제 의약품과 의약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을 승인 받
외품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았다.
ODM·OEM 사업부문의 전체 매출에
한국콜마는 ODM 기업답게 신제품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고 한국콜
개발지원, 생동대상 품목의 부분 및 전
마홀딩스로부터 화장품 및 제약 사업
이와 함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공정 수탁개발, 생산, 완제품 개발·생산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했다. 19일 한
를 구축함으로써 개별 사업의 리스크
서비스·상품화 지원, 분석 대행 서비스
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
완화, 안정적 실적을 올리고 있다.
등의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을 완료했다.
대한 매출 비중은 대략 7대3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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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태양금속공업
“‘한솥밥 식구’ 직원사랑이 비결” 한우삼 회장 2003년 경영권 승계 해로 창립 61주년을 맞은 태양금
올
다양한 신차출시와 개별소비세 추가 인
속공업은 제너럴모터스(GM)사가
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 1.2%
먼저 납품을 요청해올 정도의 기술력
증가한 140만대를 판매했다.
을 갖춘 자동차 부품 냉간단조 제조기
수출은 원고 엔저현상과 쉐보레 브랜
업이다.
드의 서유럽 철수 영향, 동유럽 ·중남미
자전거 부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등 일부시장의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1954년 3월 태양자전거기업사로 설립
1.3% 감소한 305만대를 기록했다.
했다. 1964년 12월 자동차, 기계, 전기,
올들어 국산차 내수판매는 점진적인
전자부품용 단조제품 제조업을 영위하
경기회복세, 개별소비세 추가 인하 , 잠
기 위해 상호를 태양금속공업주식회사
한우삼 회장
로 변경하고 법인 전환했다. 1976년 5월 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 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했다.
채 부담, 수입차 시장 잠식 등으로 지난 계와 컨설팅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장남
해 수준인 14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
한성훈 사장이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된다.
1995년 동탑산업훈장, 2004년 은탑 산업훈장, 2013년 금탑산업훈장을 차례 로 수상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창업주인 고 한은영 전 회
재대체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계부
태양금속의 경영실적은 지난해 매출 3세대 한성훈 사장 승계 준비 이 회사가 생산하는 냉간단조제품의 주요 수요처는 자동차 산업이다.
액 4754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 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 증가했지
장은 직원을 항상 ‘한솥밥식구’, ‘태양가
자동차 산업이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족’으로 불렀고, 직원은 물론 그 가족의
중점 육성됨에 따라 기간산업의 발전과
수술비까지 지원하는 등 가깝게 지냈
더불어 7·80년대까지 급속한 성장세를
이는 매출원가의 상승으로 영업이익
다”며 “한솥밥 가족사랑, 행복한 가족주
유지해 오다가 1990년대 들어 자동차
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본사의
의가 60여년간 태양금속을 하나로 묶
및 가전업계가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내
금리인하, 원달러 환율의 절하 추세로
어주는 강력한 끈이 됐다”고 소개했다.
수 시장이 둔화 됐다.
영업외비용 중 이자비용과 외화환산손
만 영업이익은 15.3%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50.4% 증가했다.
한 회장은 노조창립 이후 39년 내내
또 세계 자동차 시장도 고유가와 금
노사 분규가 한 번도 없었던 이유에 대
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구조조
한편 태양금속공업은 2003년 창업주
해 “매일 아침 전 직원과 체조, 청소를
정이 진행됐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의 차남인 한우삼 회장이 경영권을 승
함께하고, 점심식사도 구내식당에서 직
생산거점 또한 세계화 되고 있다.
계 받았다.
원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받아 함께 먹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경우 국산차 내수는 가계부채 부담이 지속되는 가
는다”고 설명했다. 태양금속공업에서는 현재 미국 카네
운데 4월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심리
기멜론대에서 MBA를 취득하고 제약업
위축과 수입차 시장 잠식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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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실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한 회장은 주식 38.29%를 가진 최대 주주다. 형인 한애삼 씨는 4.83%, 동생 한달 삼 씨는 0.67%를 보유하고 있다.
동신유압
“3·3·3제도 직원 평균 근속년수 25년” 김병구 사장 말단 입사 17년 후 승계 해 창립 48주년을 맞은 동신유압
올
와 회사의 3·3·3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
은 1967년 세워진 동신유압기계
들이 함께 동지의식을 갖고 백년기업을
제작소를 모태로 한 사출성형기 제조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3거리 경영’을 강조한
사다.
다. 즉 ‘즐길 거리’, ‘웃을 거리’, ‘희망 거
1986년 1월 현물출자 방식에 따라 법
리’를 직원들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인전환해 기계류(사출기)를 제조판매하
그의 ‘남다름’은 단적으로 직원들에
는 회사다.
게 주는 명절선물에서도 두드러진다.
사출성형기는 플라스틱 등 원료를 금
2013년 추석에는 예초기 세트를 선
형 틀 안에 넣어 제품을 만들어내는 설 비다.
김병구 사장
회사로 들어온 명절선물도 직원들에
본점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로에 있고 당기말 현재 자본금은 100억원이다. 회사의 대주주는 김지 창업주로 김병 구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소유주 식비율은 98.28% 이다.
물했다.
김지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
게 제비뽑기를 통해 모두 나눠주는 등
은 2세 경영자 김병구 사장은 말단 직
직원들을 위해 사소한 이벤트도 즐겨
원으로 입사해 17년간 근무경력을 쌓은
열고 있다.
후 CEO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아버지
‘일하는 사람’ 대우받는 분위기 정착
김 대표는 미국 유학 을 마치고
께서 이룩해 놓은 공적을 쉽게 넘어서
김 대표가 동신유압에 입사한 것은
1995년 동신유압에 입사해 2011년 부
지는 못할 것 같다”고 겸손해하면서도
1993년. 이후 미국에서 법인장 등을 역
친(창업자)인 김지 회장에 이어 대표를
앞으로 반세기 이상 가는 기업의 초석
임하며 업무역량과 새로운 기업 트렌
맡았다.
을 놓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드 등에 대해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
지난해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김 사장은 자신이 겪은 회사 생활을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매출
바탕으로 ‘3·3·3제도’라는 체계적인 성
액 59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대비 상당
과 보상방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한 역성장이다.
순이익의 3분의1은 직원 성과급, 3분 의 1은 주주 배당, 3분의 1은 회사 운영
불모지 플라스틱 산업 개척 창업자 김지 회장은 당시 불모지에 가까운 플라스틱 산업환경에서 국내 최
자금으로 쓰겠다는 원칙이다. 이는 직원 평균 근속연수 25년이라 는 특별한 기업문화를 창조해냈다.
초로 인라인 스크루 사출 성형기, 전자 동 사출성형기, 초절전형 사출성형기 등을 개발했다.
한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사내 분위기를 정착시킨 것은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다소 미흡했던 인사고 과를 철저히 시행하면서 최소한 열심 히 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는 더 나은 대우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지의식 갖고 백년기업 만들어 가” 김 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
이 때문인지 그동안 회사의 생산성과 매출액은 30% 이상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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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s 업종별 직원 평균 연봉 현황
업종별 직원
‘연봉킹’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
-1.6%
3년째 1위
2.4% 자동차업 8282만원
2
정유업 7914만원
0.4% 증권업 7397만원
4
은행업 7340만원
2.2%
76
June 2015
6
$$$$$$$$$$$$$$$$$$
$$$$$$$$$$$$$$$$$$
가스제조업 7154만원
$$$$$$$$$$$$$$$$$$
$$$$$$$$$$$$$$$$$$
$$$$$$$$$$ $$$$$$$$$$$$$$$$$$
$$$$$$$$$$$$$$$$$$ $$$$$$$$$$$$$$$$$$
조선업 7337만원
$$$$$$$$$$$$$$$$$$$$$$$$$$$$
5
-1.9%
$$$$$$$$$$ $$$$$$$$$$$$$$$$$$
3
0.2%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그래픽=이성훈 기자
6.3%
7
통신업 7003만원
634%
8
4.7%
9
전자업 6754만원
철강업 6894만원
0.9%
10
보험업 6735만원
업종별 직원
‘연봉하위권’은? 0.3%
36
수산업 3640만원
2.7%
37
백화점업 3480만원
5.1%
38
0.1%
39
엔터테인먼트업 3370만원
가구업 3474만원
4.1%
40
만년 꼴찌
여행업 3322만원 자료: 재벌닷컴 / 그래픽=이성훈 기자
Jun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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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s 193개 주요그룹 오너 출신 고교 분석
국내 193개 그룹 오너와 그 일가 기업인 214명 대상
국내 오너 기업가 최다 배출 고교는? 국내 오너 기업인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경기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 평준화 세대인 1958년생 이후 오너 경영자 중에서는 경복고 출신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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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
오너 기업가 출신고 배출 현황 조석래 효성 회장, 김희철 벽산 회장,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수영 OCI 회장, 김준기 동부회장, 이순형 세아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등
경기고 경복고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재현 CJ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서울고
윤세영 태영 회장, LS 구자열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등
중앙고(서울)
31명
19명
10명
8명
신일고
5명
중동고
4명
용산고
4명
동성고(서울)
4명
경남고
4명 0
5
10
15
20
25
30
35
자료: 한국CXO연구소 / 그래픽=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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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맞수熱戰 ‘달콤한’ 감자칩 시장
허니버터칩 대 수미칩 감자, 벌꿀·버터 바르니 몸값 ‘상종가’ 지난해 해태제과서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과자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그 동안 짠맛에 길들여진 감자칩 시장을 단맛으로 단박에 바꿔 놓은 이 과자 는 이른바 ‘스타마케팅’ 성공작이다. 연예인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맛있다는 평을 올리면서 시장을 장악했다. 허니버터칩이 성공하자 경쟁사의 카피 품목이 쏟아져 나왔다. 이 중 허니버터칩에 가장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것이 농심의 ‘수미칩’이다. ‘달콤한’ 감자칩 시장에서 맞붙은 양사를 이번호 맞수열전에 초대한다. 글 |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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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 및 전망
제과 BIG4 ‘감자 자존심’ 대결 격화 해태·농심 매출액 놓고 옥신각신 즘 우리나라 과자업
요
제과 1위인 롯데는 달콤
계는 달콤한 감자칩
한 감자칩 스타일의 제품
이 제일 큰 이슈다. 열풍을
을 출시 하지 않기로 했지
만든 ‘허니버터칩’에 ‘수미
만 타회사의 허니 감자칩
칩 허니머스타드’까지 대중
열풍에 못이겨 ‘꿀먹은 감
들은 달콤한 감자칩을 찾
자칩’이라는 제품을 내놓
는다.
았다.
달콤한 감자칩이 전체
롯데제과는 허니 감자칩
스낵시장 성장세를 이끌고
이 인기를 끄는 동안 감자
있는 가운데 오리온, 농심,
칩 생산라인의 부재로 미
해태, 롯데의 달콤한 감자
투제품을 내놓지 않겠다는
칩 시장의 선두경쟁도 갈
입장을 견지했다.
허니버터칩은 침체돼 있던 과자업계를 구했다.
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기가 지속되자
과자회사는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출
“감자칩 시장의 최강자인 오리온이 허
입장을 번복하고 꿀먹은 감자칩을 내놓
시하며 순위 쟁탈전에서 밀리지 않겠다
니버터칩 열풍을 어떻게 대응할지 고
은 것이다.
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심이 많았다”며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다행히도 꿀먹은 감자칩은 45일 만
이들 업체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감
CVS(편의점) 전담 부서를 운영해 포카
에 250만 개가 팔리며 좋은성적을 거
자칩 시장은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칩 2+1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뒀다.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청주 공장에 진공칩 라인을 설치하는
원래 감자칩 시장은 오리온과 농심의 양강구도였지만 해태제과의 허니버터 칩 가세로 3강 구도가 됐다. 그동안 감자칩 시장의 부동의 1위인 오리온은 타사의 감자칩 인기를 잘 대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8월에 ‘허니버터칩’ 을 내놓고 열풍을 이어가고 있고, 농심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스낵 판매 순위 1위였던 허니버터칩은 같은 해 12월 4위로 추락하더니 올해 1월에는 3위로 올라섰다. 농심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출시되자마자 1위 자리 를 꿰찼다.
허니버터칩·수미칩 시장 1위 경쟁 작년 SNS를 통해서 허니버터칩이 입 소문을 탔다. 허니버터칩을 맛 본 이들은 이전까지 는 한번도 없던 맛이라며 극찬했고 과 자는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롯데, 농심 같은 여타 기업에 밀리던 해태제과가 이 기회로 반격을 시작했다.
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내놓고 감
지난 1월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
허니버터칩을 통해 해태제과의 모회
자칩 시장에서 오리온을 맹렬히 추격하
리온이 지난해 7월 출시한 ‘포카칩 스윗
사인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작년 11월에
고 있다.
치즈’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에도
만 52% 상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오리온의 업계 관계자는
June 2015
81
맞수熱戰 시장 분석 및 전망
증권사 전문가들은 허니버터칩의 판
■ 국내 스낵시장 점유율
(단위:%)
매에 힘입어 올해 크라운제과의 실적이
구분
2013년 전체
2014년 전체
2014년 12월
2015년 1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
31.5
32.0
31.3
32.3
오리온
28.8
27.6
27.4
24.9
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라운제과
14.9
15.4
15.0
15.5
각각 7.6%, 1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
해태제과
10.2
10.8
13.1
13.9
했다.
롯데제과
14.6
14.2
13.2
13.4
KDB대우증권은 올해 크라운해태제
지난해 3분기 해태제과의 누적 매출
자료 : AC닐슨 / 5개사 매출액 기준
액은 5137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으 로 2013년 같은 기간보다 7.8%, 34.9%
에서 시작됐다. 지난 4월 28일 농심은 보도자료를 통
씩 감소했다.
통점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 자료를 취 합해 합을 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 허니버터칩이 출시되기
해 1분기 국내 스낵시장에서 농심의 수
허니버터칩은 대부분의 소매점주가
전까지 빙과 부문의 실적이 악화됐기
미칩 허니머스타드의 매출이 130억 원
매장진열대에 놓지 않고 단골 고객 위
때문이다.
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
주로 예약 판매를 하고 있어 현금 구매
혔다. 이는 민간 시장정보 분석업체 닐
가 잦을 수밖에 없다는 게 해태제과 측
슨코리아에 근거한 자료다.
입장이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허니시리즈(허 니버터칩·허니통통·허니자가비)가 인기 를 끌면서 800~1000억원의 매출을 올 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니통통과 허니자가비는 허니버터 칩 후속으로 해태제과가 내놓은 유사 상품이다.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9~12월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
농심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수미칩
닐슨의 포스집계 방식은 현금 거래
허니머스타드가 올해 초 1위에 올라섰
위주인 허니버터칩의 실제 매출을 반영
으며 1분기 내내 자사 허니 제품이 매출
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모
해당 자료에 따르면 허니감자칩 열풍
처럼 제과시장의 호기를 만들었는데 오
의 주인공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리지널 제품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경
매출은 87억 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쟁사의 행태는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되며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120억원,
농심이 발표한 자료에 격분한 해태제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
과는 즉각 농심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
졌다.
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태제과는 허니버 터칩 외에도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
허니통통은 1~2월 매출액이 30~40억
해태제과가 뿌린 보도자료에 따르면
원, 허니자가비는 5~10억원 정도로 추
허니버터칩의 1분기 매출은 184억 원으
정된다.
로 스낵시장 1위에 안착했으며 농심이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 모델 유승호
발표한 매출 87억 원은 사실이 아니라
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한
고 반박했다.
편 올해 소비자가 원하는 색다른 맛 타
각각 매출 1위 주장
드의 허니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하겠다 는 입장이다.
허니과자의 왕좌 자리를 두고 해태제
해태제과가 공개한 184억 원의 매출
입의 수미칩을 연속 출시해 스낵시장
과와 농심이 서로 자사 제품이 매출 1위
은 허니버터칩의 출고량에 소비자가격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
라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을 곱한 수치로 닐슨코리아의 집계방식
혔다.
이번 신경전은 농심이 4월말에 발표 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매출 보도자료
82
June 2015
과 큰 차이가 있다. 닐슨코리아는 3000여개 표본 소매유
진정한 허니감자업계의 왕좌는 누가 거머쥘지 기대된다.
CEO VS CEO
‘허니신드롬’ 만든 신정훈 해태 대표 감자칩 1위 탈환 노리는 농심 박준 대표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는 더
‘허니’ 신드롬 만든 허니버터칩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허니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버터칩을 일등상품으로 만드는
때문이다.
데 열과성을 들였다.
기업 생존을 위해서 해외 시
신 대표는 히트상품을 만들
장으로 눈을 돌려야 했고, 이를
어내기 위해 직원 6명으로 구
위한 해외사업에 밝은 인물이
성한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절실하게 필요했다.
가동했다. 제품의 기획부터 맛에 이르 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진 두지휘했다.
박준 대표는 미국지사장과 해태 신정훈 대표(좌)는 허니버터칩으로 침체되있던 과자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농심 박준 대표(우)는 감자칩 시장의 선두로 서기 위해 수미칩 을 앞장세웠다. 수미칩은 2010년 7월 출시 후 매해 두 배 이상 성장을 거 듭하며 농심 스낵 부문 매출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해태제과에 감자칩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한 신정훈 대표는 먼저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판매되는 감자칩을 전수 조사해 분석하게 했다. 참고할만한 제품으로 가루비의 해피
허니버터칩의 열풍은 올해도 변함없 이 이어지고 있다. 신정훈 대표는 허니버터칩을 해태제 과의 장수상품 목록에 올릴 계획을 준 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담당 이사, 국제사업총괄 사장 등을 차례로 역임한 인물 답게 해외시장 개척에 기업 역
량을 집중했다. 농심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또 다른 영역은 감자칩 시장이다. 농심 ‘포테토칩’은 아마도 30대 이상 의 소비자층에게 가장 익숙한 감자칩
니스버터칩이 떠올랐는데 해당 제품을
해태제과의 장수상품에는 연양갱, 에
조사해보니 웰빙시대에 거부감을 주는
이스, 맛동산, 홈런볼, 오예스 등이 있다.
그러나 농심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
신 대표는 제품의 기획부터 마케팅까
로 대처하지 않는 사이 감자칩 수요가
지 총괄하여 허니버티칩 하나로 홈런을
가장 높은 20대 이하 소비자층에게 어
쳤다.
느새 포테토칩이란 이름이 지워진 상
MSG가 과도하게 들어가 있었다. 신 대표는 MSG를 대체할 천연 감미 료를 연구팀과 찾기 시작했고 아카시아
태였다.
꿀과 버터를 후보군에 올렸다. 소스를 바꾸어 가며 스물여덟 번에 걸쳐 테스트를 했지만 신 대표가 원하 는 맛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연구팀에게 “12시간 발효한 프 랑스식 고메 버터를 써보자”고 제안했
제품일 것이다.
신춘호 농심 회장 박대표 전격 발탁 허니버터칩 매진 때문에 비슷한 류의 과자들도 인기를 끌었다. 그 중 농심의 수미칩은 소비자의 입 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 예상대로 그동안 가장 큰 고민이었
신춘호 농심 회장은 2012년 초 기업
던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었다. 고메 버
이 전방위 위기에 처하자 박준 국제사
터가 감칠맛을 내는 MSG를 대체할 수
업총괄 사장을 회사 대표이사로 전격
있었던 것이다.
선임한다.
박 대표는 이미 감자칩 시장 1위 탈 환을 선언했다. 이에 그는 경영 화두 역시 ‘도전’으로 정하고 세부 과제로 감자칩 시장 1위 탈 환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농심은 감자칩 1위 탈환을 위해 ‘수미 칩’의 품질 개선에 나섰다. 박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수미 감자의 수확 시기가 제한적이라는 점
June 2015
83
맞수熱戰 CEO VS CEO
을 고려해 충남 아산에 170억원
라면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사람
■ 2015년 1월 스낵시장 매출 TOP10
을 투자해 약 1만1570㎡ 규모의
순위
제품명
매출액
들이 찾아 꼬꼬면 생산라인을 늘
감자 저장관리 시설을 증축한
1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50억원
렸지만 결국 인기가 떨어져 낭패 를 본적도 있다.
것이다.
2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맛
43억원
이어 품질이 가장 좋은 수미 감
3
농심 새우깡
40억원
이에 해태제과는 “소비자들은
자 확보를 위해 전국 450여 농가
4
해태 맛동산
38억원
꼬꼬면을 하얀 국물 때문에 찾았
5
오리온 오징어땅콩
37억원
6
해태 허니버터칩
32억원
7
오리온 포카칩 어니언
30억원
8
농심 꿀꽈배기
29억원
가 출시 한 달 만에 360만개를 판
9
롯데 꼬깔콘 고소한맛
26억원
품이 아닌 서구식을 그대로 들여
매하면서 월간 판매 신기록을 갈
10
오리온 포카칩 오리지널
25억8000만원
왔으며 해태제과는 여기서 벗어
와 사전 계약을 맺었다. 농심이 작년 12월 내놓은 달콤 한 감자칩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아치웠다.
지만 한국인의 전통적 입맛인 빨 간 국물에 끌려 다시 돌아가게 됐 다”며 “그러나 감자칩은 한국 제
자료 : AC닐슨
이 제품은 허니버터칩을 겨냥
나 한국적 입맛을 찾아낸 것이기 때문에 꼬꼬면의 전철을 밟지 않
해 만들어졌지만 추격에 나선 농심이
아닌 국산 수미감자를 구매해서 만들고
앞서나가고 있다는 게 업계 평이다.
있다.
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신규 생산라인 증설에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출시 첫날부
감자를 수매해 국내 최대의 저온시설
350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 해태제과는
터 입소문을 타고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에 저장하기 때문에 4계절 수미칩을 대
이르면 내년 2~3월에 증설을 마무리할
한달만에 360만봉지가 팔렸다.
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증설이 완료되면
큼 외국에서 감자를 구입하는 업체들이
허니버터칩 공급량은 두배로 늘어난다.
겪는 수급 불균형과 소비자 불만을 차
현재 허니버터칩 생산량은 월 75억 원
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어치 정도인데 150억 원어치 규모로 늘
이를 소비자가격(2400원)으로 환산 하면 약 86억원에 달한다. 이런 판매 기록은 스낵시장 1위인 농 심에서도 최초이자 최고 기록으로, 월평 균 60억~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새우 깡을 능가한 것이다.
어나는 것이다. 해태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 해태도 농심도 서로 감자칩 업계에서
해외과자 열풍 막아라
달콤한 감자칩 시장을 이끌어 낸 해
1위라고 주장한다. 본인에게 유리한 통
해태든 농심이든 요즘 최고의 고민은
태 허니버터칩의 경우 지난해 8월 출시
계의 해석에 따른 입장을 서로 대변하
해외과자 열풍이다. 최근 환율이 낮아
이후 3개월 만에 50억원의 매출을 돌파
고 있다. 아직까지는 누가 진정한 1등인
지고 여러 나라와 FTA가 활발하게 체
했고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도 200억원
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결되면서 해외과자는 국내과자보다 절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런 와중에 해태 신 대표는 허니버
반이하의 가격이 형성되며 한국과자업 계는 많은 부침을 겪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매출 신기록
터칩 공장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결정
을 기록하는데는 안정적인 공급량도 한
했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이미 미투제
해외과자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몫한 것으로 보인다.
품을 내놓고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
소위 ‘질소 과자’라는 오명으로 한국과
황에서 뒤늦은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자는 위기를 맞았다.
현재 농심은 24시간 생산 체제하에 서 이 제품을 전국 유통망에 공급하고
허니버터칩 열풍과 비슷한 상황으로
있다. 또 농심은 수미칩용 감자를 수입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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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다.
June 2015
예전 팔도에서 출시한 ‘꼬꼬면’이 하얀
과자업계는 이번 허니과자 열풍을 시 작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 결과 가 궁금해진다.
허니버터 신드롬
품귀현상일자 ‘공장화재’ 소문 조각 판매·감자 대란 등 이색사례 속출
허
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로지 사람들의 입소문
당시 그만큼 허니버터칩이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SNS
구하기 힘들었다는 반증이기
를 통해 사람들은 맛있는 과
도. 나중에는 허니버터칩의
자가 등장했다며 소문을 냈
냄새를 판다는 판매자까지
고 오로지 감자칩을 사기 위
나타나기도 했다.
니버터과자 대란은 오
해 가게를 뒤졌다. SNS에서는 특정회사가 허
수미칩 감자 공급 비상 농심에 비상이 걸렸다. 수
니버터과자 열풍을 이용해 일부로 적은 물량만 공급하
구하기 힘든 상황 때문에 허니버터칩을 한조각씩 판매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인기에 농심의 감자저장고가
는 마케팅을 펼친다는 소문 부터 과자공장이 24시간 연속으로 공
점주들은 허니버터칩을 단골고객들 위
장을 운영해 불이 났다는 소문까지 여
주의 예약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러 가지 이야기가 나돌았다. 확인결과 대부분이 사실무근으로 밝 혀졌다.
미칩 허니머스타드의 높은
바닥을 드러내려고 했다. 이에 농심은 국산 수미감자 6000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첩보영화의 주인
을 추가 구매하기 위해 전국 20여곳의
공처럼 허니버터칩을 구매하는 경우가
감자생산농가 및 조합과 계약을 체결하
생겨난것이다.
기에 이르렀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
이런 소문이 돌자 가게에서 허니버터
수미감자 6000톤은 서울 가락시장에
미다. 과자하나 때문에 일어난 독특한
칩을 보유하지 않는데도 구매자들이 요
서 한달 동안 거래되는 양(지난해 월평
사례를 정리해봤다.
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균 6250톤)과 비슷한 양이다.
허니버터칩 품귀현상 인터넷에 재미있는 소문이 돌았다. 마
결국 많은 수의 판매처가 허니버터칩
수미칩 허니머스터는 출시 2개월 가
을 팔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까이 약 700만개가 팔리며 168억원의
가게 입구에 붙었다.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첫 달부터 360만개 판매라는
켓에서 일부로 진열대에 허니버터칩을 진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자칩 조각 판매
농심 스낵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 기록
그러나 허니버터칩을 가게 점원에게
작년 8월 출시 이후 허니버터칩이
귓속말로 요구하면 창고에서 꺼내 준다
10월부터 품귀현상을 보이자 중고물품
는 영화 같은 이야기였다.
거래사이트에서 이상한 거래가 등록됐
농심 관계자는 “아산공장 수미칩 라
다. 허니버터칩 봉지 안에 들어있는 과
인을 풀가동 중이나, 지금도 각 유통채널
자 한조각씩만 판매한다는 글이었다.
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완전히 소화하고
실제로 허니버터칩은 대부분 매장에 서 진열 자체가 되지 않고 일부 진열된 다고 해도 순식간에 품절된다. 이러한 품귀 현상으로 많은 거래처
판매자의 의도가 진심이었는지 모르 겠지만 이 거래로 인해 많은 수의 네티
을 수립했으며,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 고 있다.
있지 못할 만큼 생산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라고 수급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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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나눔경영· 소통경영 -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1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국외에서는 유니세프와 함께 아프리카 빈곤아 동들에게 돈을 기부하거나 취항지역의 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지원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직업강연과 비전을 심어주는 교실 등을 활발 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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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빈재욱 기자
글로벌 사회공헌
필리핀·베트남 등 취약지구 지원 정수시설 복구·집 짓기 등 봉사 호아시아나그룹은 항
금
지난 3월25일부터 28일까지
공 업계에서 최초로
사흘 간 필리안 마을을 찾
사회공헌팀을 신설한 선두
아 마을 주요 시설 보수, 위
주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생물품 지원 및 사용방법
세계인류의 가치 창출기업,
교육 등 봉사활동과 함께
이웃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
아이따족 아이들에게 한국
업을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어 인사, 동요, 태권도 등을
활동을 펼쳤다.
가르쳤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필리
봉사활동을 했던 금호아
핀 아이따족에게 사회공헌
시아나그룹 김석제 사회공
활동(CSR)을 진행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취항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필리핀 등 취약지역에 봉사활동을 직접 전 개한다.
헌팀장은 “지금까지 생존에 필수적인 시설 구축에 중점
인 필리핀의 클락 공항으로부터 30km
따족 필리안 마을은 지난 2011년 당시
을 두고 지원해왔지만, 이제는 어느 정
가량 떨어진 필리안 마을 주민들은 각
설치됐던 정수탱크와 공동식수대가 홍
도 자립기반이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며
종질병과 가난, 열악한 위생 등으로 도
수로 인해 파손돼 모든 주민들이 정수
이번 봉사는 아이따족 요청으로 태권
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가 되지 않는 강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도, 동요, 한국어 회화 등 교육을 통해
있었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아이들 정서 함양
또한 필리안 마을은 필리핀 정부의 다목적 댐 건설로 저지대 침몰이 예상 될 정도로 환경이 안좋았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필리안 마 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아이따족의 자립 을 도왔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월 굿피플,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필 리핀 마을의 식수시설 복원 사업을 완 료했다.
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필리핀 말고도 베트남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승무원 동아리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년 홍
인 ‘OZUNICEF’에서는 2004년 12월부
필리안 마을에 색동놀이터 설치, 저
수로 마을이 잠기다시피 했던 필리안
터 베트남 번째성에 동아리 기금을 활
지대 주민을 위한 전통 개량 주택 건설,
마을의 정수시설이 파괴되면서 특히 어
용해 아동이 있는 극빈가정의 집을 무
식수 시설 및 정화조 설치, 위생 관련
린이 위생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됐었다”
상으로 지어주고 있다.
질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마을회관·
며 “필리안 마을 주민이 안정적으로 자
회사에서는 매년 1회 동아리 회원들
도서관·게스트 하우스 등 마을 공공 시
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
로 하여금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봉사
설 건립, 마을 공동 축사 시설 설치, 마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을 실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을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영농 및 축산 기술 전수를 지원했다.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한 아이
지난 3월에는 필리안 마을에서 임직 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20여명은
이와 더불어 2010년 학교 시설을 후 원, 2011년 보육원 자전거 기증 등을 실 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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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아동지원
유니세프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 개도국 아동 지원…누적기부금 100억 돌파 호아시아나그룹
금
3월 중국 ‘경화시보’로
은 ‘누구든 삶의
부터 ‘항공업계 최우
질이 향상될 권리가 있
수 사회공헌상’을 받
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았으며, 작년 6월에는
나눔경영을 전사적으
‘제1회 상하이 CSR 우
로 펼치고 있다. 이 경
수기업’에 선정되기도
영철학 아래 금호아시
했다.
아나그룹은 가난한 아
아시아말고 아프리카
동을 돕는 사회공헌활
에서도 사회공헌활동
동을 한다.
은 이어졌다. 금호아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4년부터 한국유니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투먼시 제 5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후 원을 약속했다.
아나그룹은 ‘아프리카 신생아 돕기 모자뜨기’
를 실시했다.
세프위원회와 함께 기내 사랑의 동전
지역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교가 필요하는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
아프리카는 높은 평균 온도로 밤낮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해외여
다. 또 항공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일교차가 심해 신생아들은 저체온증,
행 후 남은 동전이 사장되는 것에서 착
들을 대상으로 승무원 직업강연을 제
폐렴,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안해 시작됐으며 이 동전을 기부해 어
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
려움에 처한 개발도상국 아동을 돕는
왔다.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3월 중국 옌지(延吉) 투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장거리 노 선 여성들, 홈페이지 응모 고객과 함께 모자뜨기 서비스를 했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먼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베이징·광
이번 프로그램 또한 임직원들이 참
아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표 사회공
저우·하얼빈 등 중국 내 21개 지역에
여해 1000개의 모자가 에티오피아 신생
헌활동으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새로
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3년간 컴퓨
아에게 전달됐다.
운 기부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터 800대, 도서 1만4000권 등 총 9억
또 해외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마음
3000만원 규모의 학습 기자재가 지원
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색동 놀이터를 제
됐다.
공한다.
작년까지 모금액은 100억원을 돌파 했으며 매년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다른 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
이 외에 도 금호아시아 나그룹 은
현재 글로벌 1사 1촌인 필리핀 필리
국-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을 실행한
2008년부터 중국 서부 물부족 지역을
안 마을, 중국 상하이 박애 아동 건강
다. 열악한 중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
위한 기부활동, 안중근 의사 기념관 운
원, 캄보디아 전통마을 학교에 3개의 색
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KOICA와 함께
영비 지원,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의
동놀이터를 설치했다.
진행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21개
88
June 2015
그 결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작년
이 놀이터는 지체장애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시설이다.
[화보] ‘누구든 삶의 질이 향상될 권리가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교육기부박람회를 통해 직업 특강 등 다양한 항공관련 체험 교실을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모국의 정체성을 잃지않고 국내에 잘 적응기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다문 화가정에게 모국도서를 증정했다.
국내 취약계층에게 쌀을 기부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줬다.
베트남 극빈가정에 집을 무상으로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전 임직원이 1인 1품목을 기증해 본사에서 아시아나바자회를 연다. 바자회 수익 금은 지역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모국 도서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하고 있는 중국 21개 지역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 교가 필요하는 교육 기자재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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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6.5 국내사회공헌
‘아시아나 바자회’ 수익금 활용 저소득층 학생 급식 제공 프로그램 참여 호아시아나그룹은
금
의 김장을 담그어 주위의
글로벌 사회공헌
독거 어르신, 몸이 불편
만큼 국내 사회공헌 활
한 분들에게 직접 배달
동도 열심히 수행했다.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역 내 장애인 등 소외
교육기부도 진행한다.
계층 돕기에도 적극적으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로 나서 지역사회에서 기
공연, 직업 강의 등 금호
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
아시아나그룹 교육기부
임을 다하고 있다. 또 매 년 봄 전 임직원이 1인
2012년부터 시작된 드림페스티벌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청소년 멘토로서의 역할을 자임 한다.
1품목을 기증해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아시아나바자회를 연다. 바자회 수익금은 지역소외계층과 다
지역 아이들이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 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희망하는 마음 에서 시작했다.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
하는 드림페스티벌이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드림페스티벌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청소년 멘토로서
문화 가정 모국도서 지원을 위해 사용
매년 연말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된다. 아시아나 바자회는 사회공헌활동
1사1촌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의 쌀
작년에는 드림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의 본질인 ‘함께’의 가치를 느낄 수 있
을 구매해 강서구의 소외된 계층에게
장애인 뮤지션을 오디션으로 선발했고
다. 소외계층을 초청하고 다양한 볼거
나누어 주며 따뜻한 연말 연시를 만들
선발된 뮤지션에게 권위있는 장애인 음
리를 제공해 함께 즐기고 정을 나누는
어 간다.
악 대회인 일본 골든콘서트 참가 항공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잡았다. 또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저소득
이렇게 전달된 쌀은 우리 주변의 도 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제공된다.
의 역할을 자임한다.
권을 지원했다. 또한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캐롤
층 학생들을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항상 우리 주
을 선사하기 위해 장애인 뮤지션의 캐
치고 있다. 사랑애올밥은 지역 저소득
변의 가난한 이를 도와준다. 2007년,
롤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다.
층 학생에게 조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2009년에 사랑의 연탄 16000장을 직접
멘토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업종에 꿈
이다.
배달해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
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서울 금호아
게 보낼 수 있도록 온기를 전했다.
그 중 색동나래교실은 현직 조종사,
시아나그룹과 협약을 맺고 임직원이 십
2010년 연말에는 다문화가정과 금호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100여명
시일반 기부한 돈으로 사랑애올밥 프로
아시아나그룹의 봉사단체가 활동하는
으로 구성된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
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단체를 초청해 500포기의 김장 김
단’이 교육을 원하는 학교를 찾아가 직
치를 담그어 나누었다. 2011년에는 등촌
업강연을 하고 항공업종에 꿈을 키우고
동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총 1000 포기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조언을
기업으로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 유일 하게 사랑애올밥에 참여하고 있다.
90
June 2015
해준다. 작년 9월부터는 찾아가긴 어려운 농 산어촌 학교를 위한 ‘원격회상 진로멘토 링’도 실시한다. 연장선상으로 교육기부박람회도 개 최한다.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기관으로 인 증 받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2년부 터 대학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했 다. 항공사의 특징을 살려 승무원 체험 교실, 색동창의과학교실, 공항두드림스 쿨 등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한국사회의 다문 화가정이 자리잡을 수 있게 금호아시아 나그룹은 도움을 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계열사는 헌혈운동에 참가한다. 모은 헌혈증은 희귀 난치병 어린이, 소아암 치료등에 사 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지 지점을 통해
임직원이 헌혈을 하고 기부한 헌혈증
매칭그랜트란 직원들의 후원금에 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모국도서를 구입해
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례해 회사에서 후원금을 추가 기부하는
10000여권의 모국도서를 외국인 근로
기부돼 희귀 난치병 어린이, 소아암 치
선진 모금제도이다.
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증했다.
료등에 사용된다. 작년까지 전 계열사
2006년 9월부터 임직원 급여의 천원
다문화가정이 언어와 문화를 잊지않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서는 1246장이다.
미만을 공제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급
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한 취지
문화행사 지원에도 금호아시아그룹
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고 작년
로 이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은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3월부터는 1000원 정액기부로 변경돼
2006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산초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표적인 행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금호아시아나
로서 자리잡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
임직원의 급여 끝점모금액으로 조성
그룹은 매년 2회 임직원과 가족들이 방
제는 국내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를 자
된 비용의 사용 및 집행에 있어 투명성
문해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랑한다.
을 제공하기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급여기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홍천군에서 생산된 발아현미를 퍼
대중의 관심이 적은 단편영화제의 상
한사랑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스트 클래스의 기내식으로 제공함으로
영기회를 확대해 문화의 다양성을 장려
한사랑봉사단은 이웃에 대해 사랑과
써 산초울 마을의 경제 자립 기반마련
하고 한국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에 힘을 보탠다.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실력있는
도농교류 활성화 노력이 인정돼 작년
감독을 발굴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으로 금호아시
며 우수한 작품을 아시아나항공 기내
아나그룹이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로 상영한다.
금호아시아그룹 전계열사는 헌혈운 동에 동참한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 매칭그랜 트’를 실시한다.
봉사를 통해 인간존중의 정신을 실천하 며 자매결연활동을 통해 사회연대감을 고취시키는게 목적이다. 임원들의 모인 모금액은 장애인 학교 PC, 특수교수 지원, 관내 결식아동 급식 비 지원, 연말 소외계층 사랑의 쌀 지원 등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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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다
異業種간 ‘콜라보레이션’ 활발 지금은 협업(collaboration) 시대다. 기업의 협업은 각각 다른 기업들이 서로 의 장점을 살려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창조의 시대에 이미 협업은 트렌드이고 시대적 조류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본금이나 신용이 부족해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다른 기업과 만나 이익을 창출하는 사례는 계속적으로 생기고 있다. 본지는 올바른 협업문화를 재계에 뿌리내리기 위한 ‘협업이 한국경제 미래 다’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간에 계열사끼리의 협업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이업종간 협업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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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빈재욱 기자
전자·자동차업계 협업 전략
LG·벤츠, 무인주행자동차 부품 개발 새로운 ‘스마트카’ 시장 진출
LG
와 벤츠라는 공통점이 없어보
중 하나도 스마트카를 꼽았다.
이는 기업들이 협업을 한다.
이러한 기류를 통해 LG전자는 최근
LG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
급속히 커지고 있는 첨단 자동차 부품
존중의 경영’을 모토로 하는 LG전자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LG화학을 주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화학산업과 전자산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업을 개척하는 등 LG는 국가 산업 및
은 “그 동안 IT와 가전에서 축적해온 독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보적인 영상인식 기술과 종합 설계 역
벤츠는 자동차업계로서 ‘최고가 아니 면 만들지 않는다’라는 창업 이념에 따 라 현재까지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의 혁신을 써나가고 있는
량 등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에서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전격 회동했다. LG의 스마트카 진출의 신호탄이 었다.
기업이다. 이 둘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려고 한다. LG전자는 벤츠와 함께 무인주행자 동차의 부품인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Stereo Camera System)’ 개발 양해각 서를 체결했다.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이란 무인주 행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서 차량 전방
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명품 자 동차에 걸맞는 명품 부품을 만들어 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와 벤츠가 공동 개발하는 스
한편 벤츠는 보행자 충돌 경고나 교
테레오카메라 시스템은 벤츠의 무인주
차로 충돌 방지 기능을 차량에 탑재하
행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는 등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중에서 무인
최근 전세계에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첨단 안전지원 시스템을 자동차 에 부착하도록 하는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의 위험을 관찰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하 는 시스템이다. 주행 중 운전자가 미처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
주행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카와 관련해 LG전자는 내비게 이션, 카오디오 등 인포테인먼트 제품에 집중하는 가운데 LG의 계열사 중 LG디
스마트카 시장 225조원 규모
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스테레오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바
는 스마트카 시장 규모가 올해 2180억
로 멈출 수 있도록 차량을 제어한다.
달러(약 225조원) 규모에서 2017년에는
LG전자 관계자는 “VC 사업본부는
2740억 달러(약 280조원)까지 성장할
앞으로 덩치를 꾸준히 키워야 하는 사
것으로 전망했다.
업이기 때문에 R&D 투자가 매년 늘어
스테레오 카메라는 차량이 주행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위험
노텍은 차량용 모터,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전자업계와 손을 잡으
나게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실적을
게다가 도로 위 속도제한 표지를 인
며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적용된 스
내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몇 년간의 육
식해 차량이 제한 속도를 넘지 않게 제
마트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성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
어해주는 기능도 있다.
해 초에 열린 ‘CES 2015’의 중요 키워드
했다.
상황을 인식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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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증권·은행 협업 전략
업무 같이 보는 복합점포 확산 우리은행·삼성증권 ‘콜라보’ 성공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복합점포를 통해 같은공간에서 손님들을 맞는다. ‘적과의동침’처럼 보이지만 공동상품을 판매하는 등 양사는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은
행과 증권 업무를 한 영업점에서
포를 설치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
같이 보는 복합점포가 늘어나고
지 않는다.
있다. 복합점포는 기존 금융회사 점포 일부 에 다른 금융회사가 영업소나 부스 형 태로 들어와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를 이르는 말이다. 기존의 은행 점포에 소규모 증권 창 구나 보험 창구를 신설해 이와 관련된 거래를 고객이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엔 우리은행 직원 5명이 투입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너지 강화를
복합점포의 형식 중 하나는 우선 은
위해 우리은행·삼성증권 복합점포에서
행 지점 창구 중 몇 곳을 증권사 창구로
만 살 수 있는 펀드,신탁,ELS(주가연계
바꾸는 BIB(지점 내 지점) 모델이다.
증권) 등 공동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임종룡 전 농협금융 회장(현 금융위
고객 반응을 살피면서 비슷한 형식의
원장)이 지난 1월 야심차게 내놓았던 농
복합점포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협의 첫 복합점포인 ‘광화문 NH금융플
말했다.
러스센터’가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삼성증
이 센터는 12개 창구를 은행·증권사
권은 각 사의 거래 고객에게 상품 및 서
가 반반씩 나눠 쓰면서 일반인 고객을
비스를 상호 제공하는데 협력하고 필요
금융지주회사제도가 도입된 뒤부터
상대하고, 고액자산가에 한해선 보다
시 관련 IT시스템과 복합상품을 개발하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경쟁
깊이 있는 은행·증권 공동상담을 예약
며 상호 거래 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
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제로 제공한다.
제공 및 신사업의 공동 발굴 등 협업 모
한 것이다.
이와 같은 금융지주사들이 복합점포
지주사가 없는 우리은행은 삼성증권
를 확장하는 이유는 소매금융 고객 기
과의 협업을 선택했다. 역시 일반인을
특히 임원 및 실무진으로 구성된 합
반이 거의 없는 증권사가 은행 지점과
대상으로 한 BIB 형식이다. 우리은행이
동협의회를 통해 업무전반에 대해 협의
같이 있을 경우 은행의 고객층을 활용
문을 연 서울 회현동 본점 영업부엔 삼
를 진행함으로써 구체적인 동반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증권 직원 5명이 배치됐고, 같은 날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은행 영업점 안에 증권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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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연 서초동 삼성증권 ‘삼성센터점’
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 부문별로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업무부터 협력하고 점차 그 범위 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증권과
■ 금융권 복합점포 운영 현황 금융사 신한금융그룹
연계한 종합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삼 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기반
NH농협금융그룹
을 활용함으로써 양사 모두 새로운 영 업기회와 수익의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 이다.
복합금융점포 운영 현황 및 계획 · 은행과 증권 결합한 신한 PWM센터 25곳 운영 · 수도권,지방 등 미출점 지역에 PWM센터 추가 개설 계획 · 1호 복합점포 ‘NH농협금융플러스텐더’오픈 · 연내 최대 10개 복합점포 신설 예정
하나금융그룹
· PB점포에 하나대투증권 더해진 PIB 7곳 포함 총 30개 복합점포 보유 · 연내 PIB 8곳 복합점포 13곳 신설 계획
KB금융그룹
· 은행+증권 결합점포 10곳 운영 중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협약은 계 열금융사가 아닌 은행과 증권사가 협업
기업은행
· 기업은행+IBK투자증권 합친 복합저모 4곳 시범 운영 계획
을 통해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며 “양사 CEO
금융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있다.
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조만간
NH농협금융은 지난 1월 국내 최초
금융권에서는 은행·증권사들의 복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
로 은행과 증권사가 같은 영업점 창구
점포가 비계열사 간의 협업으로까지 확
다”고 밝혔다.
를 사용하는 복합점포 ‘광화문 NH농협
산되고 있다.
금융 플러스센터’를 개설했다. 올해 안 IBK도 은행·증권 복합점포 운영 삼성증권과 우리은행만 증권과 은행 의 협업을 하는건 아니다. IBK기업은행도 계열사인 IBK투자증 권과 함께 지난 3월부터 복합점포를 운 영하고 있다.
으로 10여 곳의 복합점포를 더 만들겠 다는 계획도 세웠다. 권의 칸막이를 없앤 첫 복합점포 ‘청담
당초 금융위원회는 공청회를 열고 업계
개인자산관리(PB)센터’의 문을 열었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지만 보험사들
신한금융도 기업투자금융을 맡은 복
개인자산관리센터 9곳 가운데 4곳을
다. 이 점포는 기업 예금과 대출 외에 인
복합점포로 전환했다.
수합병이나 유상증자 서비스를 함께 제
두 제공하는 형태다.
공한다. 기업금융 영역까지 복합점포를 확대 하는 것이다.
은행들은 저금리 기조로 예금과 대출 에서 얻는 순이자이익이 줄어들자 복합 점포를 통해 자산관리를 통한 수수료이 익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도 은행 고객을 함께 확보할
우선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의 핵심 인 보험사 입점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합점포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개설했
IBK투자증권의 상품 상담과 판매를 모
포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초부터 기존의
개인자산가 고객 위주로 기업은행과
아직까지는 당초 기대와 달리 복합점
의 반발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점포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직원 성 과 기준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해 복합점포 논의가 진행될 당시 전문가들은 은행 직원의 유도에 따라 고객들이 펀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을 사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직원 핵심 성과지표(KPI)를 고객위주로 구성해야
보험사 입점 안하면 효과 낮아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꺼번에 볼 수
이에 일각에서는 복합점포가 은행과
있는 복합점포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못
증권 공간을 한데 모은 것에 지나지 않
얻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복합점포에 전용상품 출시는 찾아
복합점포가 계열사의 시너지를 내는
서울에 본점을 둔 금융지주회사들은
보기 힘들고 활성화 방안의 핵심이었던
효과적인 협업이 될지 허울만 좋은 허
계열사인 은행과 증권사를 이용해 복합
보험사 입점 추진은 논의조차 못하고
상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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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에코준, SK케미칼과 ‘퍼블릭 캡슐’ 개발 中企 철학과 대기업 미션 일치 ‘시너지’ 재 경제상황은 대기
현
황이 아쉽다”며 “에코준 컴
업들의 잠식이 지속
퍼니가 국내외 대표 사회적
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업으로 성장하여 국내 사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적
회적 기업들을 선도 하는
으로 중소기업들은 필사적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인 각오로 생존을 목표로
SK케미칼 관계자는 “어
하고 있다.
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퍼
협업이 트렌드가 된 요즘
블릭캡슐’의 취지와 환경을
중소기업은 뛰어나고 독창
생각하는 에코준의 철학이
적인 기술력으로 대기업들 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성과
에코준컴퍼니의 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이 적용된 퍼블릭캡슐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IDEA에서 주방용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를 거두고 있다.
회사가 지향하는 미션과 일 치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에
퍼블릭 캡슐은 알약 모양을 형상화
코준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지금까지 중소기업은 유통 채널이 취
한 휴대용 물병으로 물병의 입구를 60°
“향후 개발을 넘어 마케팅, 사회공헌 등
약하고 기업과의 협력이 쉽지 않으며
기울여 내용물을 마시기 쉽도록 설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로 한
사용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
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계점을 보여 왔다.
품이다.
말했다.
그러나 이런 한계를 뛰어넘고 조명 받는 기업으로 에코준 컴퍼니가 있다. 에코준 컴퍼니는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해 ‘퍼블릭 캡슐’을 만들었다.
물컵으로 사용되는 하단부의 투명 컵
이 제품은 1개가 팔릴 때마다 1일치
의 경우 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
말라리아 치료제가 아프리카 어린이에
에코젠이 사용됐다.
게 제공되는 캠페인을 동반하고 있다.
에코준 컴퍼니는 LCA를 적용한 친환 경 그린디자인 제품을 제조, 유통하며
이제품 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주방제품(Kitchen) 부문 은 상을 수상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협업으로 이런 공익적 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한편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산업디자인
에코준 컴퍼니는 ‘오리지널 그린컵’으
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
“약품 캡슐 모양의 물통을 만들기 위
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reddot 디
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
해 투명하면서 친환경적인 소재를 찾아
자인어워드 2012’과 ‘iF 디자인어워드
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
아만 했는데 그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2013’을 두 차례에 걸쳐 수상했다.
계 3대 산업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고
SK케미칼의 ‘에코젠’ 이었습니다”
에코준 컴퍼니의 이준서 대표는 “아
있다.
친환경 사회적기업 에코준의 컴퍼니
직까지 국내에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퍼블릭캡슐은 에코준 공식 홈페이
의 이준서 대표는 협업에 대해서 이렇
인식이 부족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게 말했다.
받아야 국내 유통 활로가 열리는 현 상
2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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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간 협업 전략
에스피텍·뉴젠텍 상호 기술 보완 수평적 소통·대화로 협업 대성공
협
트너였다.
유함으로써 분야별로 경쟁 우위에
소통과 대화가 뽑힌다.
업은 대기업간에는 물론 중소 기업끼리도 자원과 비용을 공
이번 협업의 성공의 원인으로는
설 수 있고 새로운 시장에서도 입지
박 대표는 “협업에 대한 조정을
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다.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화를 서
특히 중소기업끼리는 상대적으로
로 많이 했기 때문이었다”며 “뉴젠
열악한 경영과 기술 여건을 보완해
텍의 고희청 사장과 매일 저녁에 만
협업의 시너지를 끌어 올릴수 있다.
나 논의하고 하루에도 2~3차례씩
에스피텍은 각종 디스플레이의
전화 통화했다”라고 말했다,
전기광학 특성 평가와 측정 시스템
협업이라는 목적을 갖고 있어도
을 전문적으로 설계·제조하는 중소
대부분의 기업이 수직적 관계로 이
기업이다. 협업 대상인 뉴젠텍은 측정기기 제조 전문업체이다.
ELABO-LCM은 에스피텍이 자체 개발한 FPMS(Flat Panel Performance Measurement System)로써 LCD, PDP, OLED 등 에 이르는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대하여 전기광학 특성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한 장비다.
에스피텍이 뉴젠텍과 손을 잡은 이유 는 뉴젠텍의 영업력과 해외 마케팅 능
500% 이상 성장해 두 기업은 협업 시너 지 효과를 누렸다.
루어져있다. 사업을 진행할 때 상대적으로 규 모가 작은 기업이 수평적 관계가 아
닌 수직적 관계로 변모하게 된다. 그러나 에스피텍과 뉴젠텍의 사례를
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비
무엇보다 두 회사가 만나 중소기업의
보면서 진정한 협업은 대화와 소통으로
슷한 분야에 라이벌일수도 있으나 에스
최대 문제점인 인력과 자금의 문제점을
시작해야 성공을 맺을 수 있다는걸 알
피텍은 뉴젠텍과 손을 잡으며 협업 정
해결할 수 있었다.
수 있게 됐다. 협업을 꿈꾸는 기업들이
신을 발휘했다. 에스피텍이 LCD 특성평가를 측정하 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뉴젠텍이 기존에 보유한 설비와 해외 유통 채널을 기반 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에스피텍의 매출액은 협업을 본격 화 한 이후 73만 2000달러에서 103만 8000달러로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
에스피텍의 박용진 대표는 “이 분야 를 잘 아는 업체와 협업해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 협업 관리자인 조윤익 BCN코리아 대 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업체가 충
에스피텍과 뉴젠텍은 비슷한 분야로
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평판 디스
보이긴하지만 진행하는 사업이 차이가
플레이의 특성 평가 측정 시스템이 해
있어 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
협업의 시작은 각 회사가 보유한 설 비를 공유하는데서부터였다.
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었다”며 “에 스피텍과 뉴젠텍은 기존에 보유한 설비
에스피텍은 뉴젠텍이 대기업을 대상
와 해외 유통 채널을 공유함으로써 원
으로 한 영업망을 잘 갖추고 있었고 해
가절감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뉴젠텍도 협업을 하기 전 5억원 수
외 영업까지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
높였고 놀라운 경영 성과를 낳았다”라
준의 매출에서 협업 후엔 30억 매출로
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조건을 갖춘 파
고 말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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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朴 대통령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
“中企 해외 진출 위한 상시지원 체계 갖출 것” 정부·코트라 등 수출 인트라 확충 지시 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박
경재계는 또 무역보험 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
원한도가 전년도 수출실적의
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3분의 1로 제한돼 있어 처음
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
수출하는 기업과 기술력 확보
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
로 수출이 급증하는 기업에 대
리에서 박 대통령은 기업인들
한 지원 부족하는 점을 들며
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기업
수출 및 무역금융 확대를 요구
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했다.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5단체
경제 5단체 해외성과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 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 공사(KOTRA) 지방사무소가
가 박 대통령을 초청해 개최한 것으로
를 개척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5개 지역에만 설치돼 중소기업들의 접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근과 활용이 어렵고 수출 유관기관의
이다.
그러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세계시
해외사무소가 한 지역에 산재돼 있어
이번 행사는 박 대통령이 중동과 중
장에서 잠재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
우리 기업들의 활용에 불편하기 때문에
남미를 순방하며 얻은 경제외교 성과를
도록 정부와 코트라 등 관련 기관이 수
KOTRA 지방조직 확대 및 해외 수출지
이야기 하며 한국경제의 미래 대해서
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상시
원체계 개편을 제안했다.
토론했다.
지원 체계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
박 대통령은 해외 진출의 3대 방향으
조했다.
박 대통령과 토론회 참석자들은 수출 여건 개선과 협력 다변화 등을 주제로
로 중소기업의 수출 주역화, 고부가가치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관련해 “적절
신시장 진출, 문화, 인력 등 소프트웨어
한 수출 지원 인프라가 제공되면 이런
이날 토론회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수출 강화를 제시하면서 수출 인프라
문제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양희
확충 및 수출기업 상시 지원체계 확립,
을 중동과 중남미 1 대 1 비즈니스 상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할랄식품과 보건의료 등 신산업 수출기
회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
업 육성 전략 마련 등을 지시했다.
한 자유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제계는 이날 정부에 4가지 사항을
경련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
건의 했다. 내용을 보면 우선 1:1상담회,
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
해외전시회, 무역인력, 전자상거래 등
장 그리고 현대그룹, CJ제일제당, 현대
박 대통령은 “우리 수출에서 중소기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다. 또 해외전시회
중공업, 풍산그룹 등 경제사절단 참가기
업의 비중은 34%에 불과하고 전체 중
참가횟수 2배 확대시 약 14억5000만달
업인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소기업 중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다”
러 추가계약 달성이 기대된다며 마케팅
참여한 경제 5단체는 대한상공회의소,
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포화된 내수시
지원 확대 및 해외동포 무역인 활용을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
장에서 벗어나서 해외에서 새로운 판로
건의했다.
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이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특히 강조했다.
98
June 2015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경영 보폭 넓어졌다 해외 시장 챙기고 외국 정상과 교류 확대
정
데 주력했다.
보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른 그룹
러시아 시장 침체에 따른 루블화 가
과 마찬가지로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경
치 하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영 수업 강화 차원이다.
어려운 만큼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한
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경영
부친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러시아 판매망을
을 보좌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전
유지하면서 보수적인 경영을 통해 시장
면에 나서는 모양새다
변화에 대응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지
정 부회장은 지난달 11일 러시아 시
적된다.
장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로 날아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러시
정 부회장이 갑작스레 러시아로 떠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것은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아 방문은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현 지 시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
악화 대책을 세우는 한편 현지 시장을
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판매량이 늘
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상황도 살펴보
긴급 점검하기 위해서다.
어난 게 아니라 경쟁업체들의 점유율이
고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복안을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크
현상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현대차는
정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우리나라
게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회로 삼아 러시아 시장 확대를
를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
꾀할 것으로 보인다.
리와 만남에 부친과 동석했다.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수출 채산성까 지 나빠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현대차는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감산과 수출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판매 감소를 메우기 위해 러시아 판매
상황이다.
량의 40%를 담당했던 국내생산 수출
반면 이번 인도 총리와 동석은 현대
물량을 10% 미만으로 조정했다. 대신
차가 인도에 제3공장 건립을 검토 중이
연산 20만대 규모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너럴모터스(GM)조차 현지 조립 공 장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 한 당시만 해도 정 회장 혼자 나섰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루블화가 폭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현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락함에 따라 차를 팔 수 있는 여건이 아
지 생산 확대로 환차손을 막겠다는 구
대통령이 주최한 청와대 오찬 당시 현
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환차손 때문에)
상이다.
대차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차를 팔수록 손해가 나고 있다”며 “일
올해 1분기 현대·기아차의 러시아 현
4월에는 국빈 방한한 보후슬라프 소
부 메이커들은 현지 판매 물량 공급을
지 시장 점유율은 19.8%를 기록했다. 이
보트카 체코 총리를 혼자 맞은 바 있다.
중단하거나 차값을 대폭 올려서 팔고
는 지난해 같은 기간(13.9%)보다 5.9%
또 4월에는 두바이에서 ‘미래를 향
있다. 판매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해 보다 러시
정 부회장은 러시아 방문을 통해 위 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 재도약’을 주제로 ‘2015 전세계 대 리점 대회’를 이끌면서 올 해외 매출을 436만대로 정했다.
June 2015
99
ZOOM IN 롯데그룹
신동빈 ‘원톱체제’ 굳히기 나서나 신격호 회장 휠체어 등장…경영권 승계 속도낼 듯
신
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이 45년간 이어온 고향
마을잔치가 올해 중단되면서 와병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많은 사 람이 몰리면서 잔치 개최 장소 인근 주민들은 교통혼잡 등 불 편을 겪어왔다”는 이유로 취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반신반의 했지만 이
휠체어에 앉아 현장보고를 받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를 믿었다. 그러나 와병설 쪽이 더 맞아 보인다. 최근 나타난 신 총괄회
대신 그 자리를 신 회장이 채워 나갔
리에서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
장이 휠체어에 몸을 싣고 있었기 때문
다. 신 회장은 롯데호텔에 이어 부산롯
민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여
이다.
데호텔의 이사에도 선임되는 등 경영권
전히 크다”며 “투티엠이 아시아를 대표
을 빠르게 흡수해 갔다.
하는 신도시로 발전하는데 롯데가 기여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22일 휄체어 를 타고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를 예정
대외 활동도 사실상 신 회장이 단독 으로 움직이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더
없이 방문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시민들이 사랑하고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명소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롯데월드타워 79층에 올라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
이상 전면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힐 튼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호치민시 투티엠지구의 10만 여㎡(3만여 평)규모 부지에 사업비 2조 원을 들여 2021년까지 에코스마트시티 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내부고객 안정 화 작업에도 착수, 21일 직원행복을 통
또 25일에는 레 탄 하이 베트남 호치
해 기업의 가치를 만들고 사회에 공헌
민 당서기장을 만나 롯데그룹이 호치민
하겠다는 내용의 ‘창조적 노사문화’를
한편 올초 각종 등기이사 자리에서
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티엠지구 ‘에코스
노사 공동으로 선포했다.
해임된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신동빈 회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
부회장 대신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투
해서는 외부환경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
이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자에 대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
하지만, 내부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는 등 2시간 넘게 현장 곳곳을 둘러보 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롯데그룹 장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 호텔에
더 중요하다”며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일본롯데의 주요 직책과 한국롯데의 등
서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 등 계열
기반으로 창조적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기이사에서도 모두 손을 뗐다.
사 사장단과 함께 당서기장을 만난 자
한다”고 강조했다.
100
June 2015
현대그룹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전방위 조사 현대증권 매각에 악영향 끼칠수도 정거래위원회가 현
공
공정위는 현대증권이 일
대그룹 현정은 회장
감 몰아주기를 통해 현 회
등 총수 일가의 부당이득
장 등 총수일가로 부당이
편취 의혹을 조사 중인 것
득이 흘러갔는지 확인하고
으로 확인됐다.
있다.
현대로지스틱스, 현대증 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수
대주주 적격심사만 남아
사망에 올랐다는게 업계
영향 미미할 듯 최근 현대증권은 일본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금융그룹인 오릭스가 매각
지난달 2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
현대그룹은 공정위의 전방위 조사가 현대증권 매각에 악 영향을 끼칠까 걱정 하고 있다.
을 준비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정위
은 지난달 1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종로구 현대로지스틱스 사무실
지스티스를 인수한 뒤 롯데그룹 내 유
의 조사가 현대증권 매각에 어떤 영향
과 여의도의 현대증권을 방문해 현장조
통계열사에게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혐
을 끼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를 벌였다.
의도 포착한 것 같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현대그룹과 현정
업계 관계자는 “현대 시절 신고 사건
은 회장이 보유하던 지분 88.8%를 매각
내용만 다룬다고 보기에는 조사 강도와
하면서 올해 초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
기간이 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입됐다. 실제 공정위는 현대로지스틱스 현장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를 2∼3일 더 연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 업무를 현대로지스틱스에 몰아줬
을 몰아줬다.
공정위는 롯데그룹이 올해 초 현대로
감하다.
한 내부거래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에 현대증권이 대부분의 전산용역 일감
나왔다.
열분리를 할 예정이라 모든 이슈에 민
현정은 회장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데그룹 계열이 되기 전까지 계열사의
수사의 범위가 넓어질거라는 관측도
현재 오릭스는 현대증권 인수 후 계
라 경영·인사개입, 일감몰아주기, 과도
소유한 비상장 IT업체인 현대유엔아이
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정은 일가에 일감 몰아주기 여부 조사
현재 공정위는 현대로지스틱스가 롯
는지와 총수일가로 부당이득이 흘러갔
심사만을 남겨둔 상황이라 매각 자체에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분관계뿐 아니
조사에서 현대그룹 산하 시절인 2013∼ 2014년에 걸친 계열사 내부거래 자료를
그러나 현대증권 매각은 대주주 적격
현대증권은 재벌 총수일가에 대한 일 감 몰아주기 규제 내용을 담아 개정된
계열분리 승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현대증권이 일감을 특정 계열 사에 몰아준 혐의가 확인되면 해당 대 기업과 총수일가에 과징금을 부과하거 나 검찰에 고발할 수도 있다.
공정거래법이 시행된 지난 2월을 전후
이렇게 된다면 오릭스는 현대증권을
로 계열 분리됐거나 매각 계획이 발표
인수하더라도 계열분리를 곧바로 하기
된 계열사들이다.
는 어려울것으로 보고 있다.
June 2015
101
ZOOM IN 금호그룹
매각 3년 만에 금호고속 다시 사들여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로 그룹재건 목표
박
삼구 금호아시아나그
■ 금호그룹 지분구조
(단위:%)
룹 회장이 그룹 모태
능선을 넘은 상태다. 금호산
(母胎)인 금호고속을 회수하
금호산업 채권단
며 그룹 재건에 한 걸음 다
박삼구 회장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
57.5
가섰다.
금호산업 인수전은 9부
42.1 10.18
박 회장은 2000년대 중반
금호산업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잇 달아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 했지만 금융위기 등 위기를
금호타이어
금호터미널
30.0
아시아나에어포트
금호고속
금호그룹은 지난달 26일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사 모펀드(IBK펀드)가 보유 중
80.0
아시아나애바카스
100.0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활 용, 금호고속을 4150억원에
48.8 51.2
금호리조트
아시아나IDT
인 금호고속 지분 100%에 46.0
채권단이 회계법인 평가
금호산업은 그룹으로 복귀 IBK 펀드 100.0
100.0
접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를 박 회장이 받아들이면
아시아나항공 100.0
호산업 지분 50%+1주를 직
를 거쳐 7월 결정할 매각가
30.08
넘지 못해 사실상 그룹이 해 체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9.16
업 채권단은 박 회장에게 금
에어부산
한다. 채권단(최소 7900억원)과 박 회장(최대 6000억원)간 가격 차가 크지만, 박 회장 의 인수의지가 강해 결렬 가 능성은 낮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금
79.9
금호사옥
재인수했다.
호타이어도 연내 지분 매각
막판 쟁점이었던 금호
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은
고속의 금호리조 트 지분
행과 우리은행은 금호타이
(48.8%) 처리방안은 금호그룹이 인수하
인 2012년 대우건설 지분(12.3%), 서울
되 IBK펀드가 인수가를 조정해주는 것
고속버스터미널 지분(38.7%)과 9500억
박 회장은 외아들인 박세창 부사장을
으로 정리됐다.
원에 IBK펀드에 일괄 매각됐고 3년만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선임, 탈환 의지
에 그룹 품에 돌아오게 됐다.
를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IBK펀드는 지난 2월23일 금호그룹 에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 행사가로
박 회장은 채권단에 소유권이 넘어간
4800억원을 제안했지만 금호그룹이 장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도 사재 출연을
부가 770억원인 금호리조트 지분(48%)
통해 확보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토대로
을 제외하고 4000억원에 금호고속을 인
탈환을 준비 중이다.
수하겠다고 역제안하면서 협상에 난항 을 겪었다. 금호고속은 금호그룹 구조조정 시기
102
June 2015
어 지분 42.1%를 쥐고 있다.
그러나 박 부사장은 채권단 반발로 3일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상호간 원만히 합의가 이루어져 금호고속 매각을 마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최근 구조
리 짓게 됐다”며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조정을 거쳐 워크아웃·자율협약을 졸업
재인수를 시작으로 그룹 재건에 총력을
했다.
기울이겠다”고 했다.
마곡, 한국판 실리콘밸리 부상
대기업 마곡지구 R&D센터 열풍 LG·대우·이랜드 이어 롯데도 둥지 데그룹이 서울 강서구
롯
구는 물론 차세대 먹을거리인
마곡 지구에 2200억원
에너지, 바이오 등을 연구할
을 투자해 통합식품연구소를
예정이다.
확장 건립한다. 지난달 12일
이랜드그룹도 마곡 부지
롯데는 마곡지구에서 착공식
에 2017년까지 연 면적 6만
을 열었다.
2705㎡ 규모의 R&D 센터를
이번에 공사하는 롯데중앙
세워 슈퍼 섬유, 신재생 에너
연구소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지 및 친환경 식품 등을 연구
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는 물론
롯데는 지난달 12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통합식품연구소를 확장 건립하기로 했다.
개발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도 마곡지구
롯데케미칼연구소 인력도 들어가는 공
화센터, 신제품 평가를 위해 초청 고객
에 센터를 짓는다. 2만9307㎡ 규모 부지
간으로 만든다.
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할 수
에 2017년까지 글로벌 조선해양센터와
있는 소비자감성센터도 마련된다.
글로벌 해양엔지니어링센터를 건립할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3102㎡(2만5139평)규모로 지어진다. 2017년 6월에 문을 연다.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롯데
예정이다.
중앙연구소가 마곡에 마련돼 연구단지
글로벌 해양엔지니어링센터에는 세
롯데는 기존 영등포구 양평동 중앙연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
계적 수준의 첨단 해양공학 연구시설인
구소를 이번에 통합식품연구소로 확장
론 대규모 투자로 그 기능을 강화해 식
다목적 예인수조를 설치된다. 해양엔지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최근 인구 고
품 연구의 메카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니어링센터에는 해양플랜트, 첨단 에너
령화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트렌드가 급변하고 기능성 식품을 포함
이에 앞서 LG그릅은 지난해 10월
재계 순위 44위의 이랜드그룹도 마
한 바이오 분야의 수요도 커져 다양한
5만3000여평의 LG사이언스파크 착공
곡에 입성한다. 이랜드그룹은 이곳에
분야의 연구 기능을 한 곳에 통합한 식
에 들어갔다.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마곡 이랜
품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디스 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
드 글로벌 R&D센터를 올 6월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인력은 식품포장
강, LG생명과학, LG유플러스, LG CNS
이곳에는 이랜드그룹의 주력 사업인
소재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
등 10개 계열사의 연구인력 등이 들어
섬유 및 식품 등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하게 된다.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
온다. 오는 2017년 1단계 준공부터 단계
전시 및 홍보공간도 마련된다.
부 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연구 공간도
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별도로 마련됐다.
2020년이다.
통합식품연구소에는 식품의 조리법
LG그룹의 연구인력들은 이곳에서 전
과 활용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식품문
자, 화학, 통신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연
마곡지구가 최근에 대기업들에 힘 입 어 개발지구의 토지 매각대금이 1조원 을 돌파했다. 마곡지구는 앞으로 성남 판교의 역할을 할거라 기대된다.
June 2015
103
ZOOM IN 한·일경제인 회의
단일경제권 형성 동반성장 공동성명 한국 TPP 참여·한중일 FTA 조속체결 지지
한
국과 일본 경제계는
(ICT) 연계 가능성에 대해
양국이 ‘단일 경제권’
논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을 형성해 동반성장·공동번
한편 인적 교류 활성화
영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
를 위해 고교생·대학생 교
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류, 기업 인턴십 연수, 차세
또 한국의 환태평양경
대 경영자 교류회 등을 실
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
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러 2018년 평창, 2020년
(FTA) 조속 체결을 적극 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인
지하는 한편 평창·도쿄 올 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 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 의 개회식에서 한국측과 일본측의 경제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윤 단장, 사사키 미키오 단장,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 사사키바라 사다유키 일본경제단체연합 회장,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공사.
제47회 한·일 경제인회
개최를 위해 한·일 공동 표기 표준화, 기상·자연재 해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 기로 했다.
의에 참석한 양국 경제인 307명(한국
(2018년)·도쿄올림픽(2020년)·패럴림픽
민간 차원의 경제·문화·인재교류를
192명, 일본 115명)은 14일 서울 소공동
상호 협력 △양국 정부에 대한 기대 등
확대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
롯데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을 제시했다.
는 한편 양국 정부에도 이해와 지원을
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경제인은 광역 FTA와 관련해
기대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하
“한국의 TPP 참가 및 한·일·중 FTA 체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동반성장·공동
결은 한·일 양국의 ‘단일 경제권’ 형성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번영의 시대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
은 물론 아시아 지역 전체의 경제통합
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기자회견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하고도 균형잡힌
을 위해서도 뜻깊은 일”이라며 “양국 경
을 통해 “이번 회의는 향후 50년 새로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실현해 명실공히
제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
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고 밝김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어 나
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장은 “일본 대표단이 박 대통령을 예
아울러 자원개발·인프라 수출 분야
방했을 때 한·일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
와 의료·요양보호 분야 등에서 적극 협
뤄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박
실천 과제로는 △한국 창조경제 실현
력하기로 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대통령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검
협력 △TPP 등 다자간 광역 FTA 지지
환율·투자 등 경제정책에서 협력해야
토해 보겠다’고 답했다”며 “양국 경제인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및 미래성장 분
한다는 데에 공감하고 양국 정부에 적
들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야 협력 △금융부문 정책공조 및 통신
절한 조정을 제안하기로 했다.
말했다.
가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 다”고 밝혔다.
분야 협력 확대 △청소년 교류 및 차세
통신분야는 티-머니 등 비접촉형
대 교류 내실화·확대 △평창동계올림픽
IC카드와 은행카드 제휴 등 정보통신
104
June 2015
내년 한·일경제인회의는 일본에서 열 린다.
팬택계열
주인 못 찾고 법원에 법정관리 폐지 신청 박병엽 벤처신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듯
법
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
여파로 2차 워크아웃에 들어갔
관리) 폐지를 신청함에
다.
따라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팬택은 국내 3위 스마트폰 제
팬택 기기 추가 구입 거부 등으
조업체다. ‘스카이’ 브랜드로 큰
로 2014년 8월 법정관리(기업회
인기를 누린 데 이어 스마트폰
생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베가’(VEGA) 시리즈를 판매해
같은해 11월 팬택에 대한 매
왔다.
각 입찰이 진행되었으나 팬택
팬택은 지난 1991년 설립된
인수 의향서 제출마감 시한인
후 1992년 4월 무선호출기(삐
21일 오후 3시까지 관련 서류를
삐)로 통신시장에 첫발을 내디
제출한 곳이 한 곳도 나타나지
뎠다. 1997년 5월 휴대전화 생
않았다.
산을 시작했으며, 증권거래소에
올해 초 수의계약으로 진행
도 상장됐다.
한 매각 역시 무산됐다.
지난 2001년 현대큐리텔(현 팬택앤큐리텔)에 이어 2005년
지난 4월17일 팬택 공개매각 팬택 사옥 전경(원 안은 박병엽 전 부회장)
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 레텍을 인수 합병했다. 하지만 팬택은 무리한 사업 확장 여 파로 자금난에 빠지고 말았다.
체 1곳이 참여했지만 법원은 인 팬택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 과 지난 2007년 3분기부터 2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06년 12월 채권은행 워크아
2010년 12월에는 LG전자를 제치고
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키로 결의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후 2007년 4월 유동성 악화로 1차 워크
했다. 2011년 12월 팬택은 5년만에 워크
아웃에 들어갔다.
아웃을 졸업했다.
팬택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전체 인력의 35%, 임원의 60%를 감원했다. 수출국은 50개국에서 2개국으로 줄 여 선택과 집중을 꾀했다. 2008년 4월에는 마포 본사 사옥을 2000억원에 매각했으며 이듬해 12월에 는 팬택·팬택앤큐리텔을 합병했다.
입찰에 국내업체 2곳과 미국업
팬택은 워크아웃을 졸업하자마자 2012년 3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그 후에도 적자가 지속되자 박병엽 전 대표는 2013년 9월 사의를 표명했다. 800명의 직원들도 무급 휴직에 들어 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팬택은 2014년 3월 6분기 연속 적자
수의사 및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입찰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팬택은 지난달 26일 스스로 법정관 리를 포기했다. 10개월을 기다렸지만 새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받 아들이고 폐지결정을 하기까지는 약 한 달 가량 걸린다. 이 기간에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이 나타나면 팬택은 기사회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파산은 불 가피하다. 24년동안 이어온 팬택의 ‘벤처신화’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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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故 정세영 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
양수리에 ‘포니정’ 추모조형물 세워 ‘정도경영’ 원칙 실천해 재계 귀감 난달 20일 경기도 양
지
1967년 현대차에 초대
수리에서 정세영 前
사장으로 정 전 명예회장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제
이 선임 됐다.
작한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그때 정 전 명예회장은
개최됐다.
포니를 만들었고 ‘포니 정’
제막식에는 포니를 디자
이라는 국민적 별명을 얻
인 한 디자인 거장 조르제
게 됐다. 정 전 명예회장은
토 주지아로, 정몽준 전 의
1999년 현대차 회장자리에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
서 물러난다.
룹 부회장, 노신영 전 총리,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 양평군에서 故정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개 최됐다. 왼쪽부터 박종서 교수,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 정상영 KCC 명예회장, 박영자 여사, 조르제토 주 지아로 이탈디자인주지아로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차를 조카인 정몽 구 회장에게 승계한 후 현 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겼
제막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자동차 외길의 삶을 사셨던 선친께서
의 추모사와 추모조형물 제작자인 박종
‘내 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
정 전 명예회장은 평소 ‘정도경영’을
서 전 교수의 제작기념사, 제막식 순으
하셨던 것과 같이 추모조형물 제작으로
경영원칙으로 실천해 재계에 귀감이
로 진행됐다.
영원히 포니와 함께 하실 것”이라며 “이
됐다. 한편 지난 4월 정몽규 현대산업개
추모 조형물은 직육면체 화강암석으
곳을 찾는 분들이 아버님의 꿈과 희망
발 회장은 123억 상당의 개인주식을 포
로 만들어졌다. 조형물 한쪽에는 정 전
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
니정재단에 출연했다.
명예회장의 상반신, 반대면에는 포니자
감을 전했다.
고 2005년 5월 21일 작고했다.
최초 33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포
정 전 명예회장은 고려대 정치학과
니정재단은 그간 260억원 규모로 성장
조형물에는 “돌아보건대 길다면 길고
를 졸업해 마이애미대학에서 정치외교
했다. 이번 주식 기부를 통해 총출연금
짧다면 짧았던 길. 그 길이 곧았다면 앞
학 석사를 받았다. 석사를 마친 후 교수
은 38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으로도 나는 곧은 길을 걸을 것이요. 그
를 꿈꿨으나 정주영 전 회장이 사업을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
길을 달리는 내 차 또한 멈추지 않을 것
하자고 제안해 1957년 현대건설에 부장
의 이번 주식 기부로 재단이 더욱 활발
이다”라는 고인이 강조하던 추구하던
으로 입사한다.
한 장학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
동차가 조각됐다.
정도경영을 의미하는 문구가 새겨졌다.
미국 유학 파 출신이라 영어를 잘하
대된다”고 밝혔다.
조형물 제작은 오랜기간 현대자동차
고 글로벌 감각이 있던 정 전 명예회장
100억원이 넘는 사재 기부라는 큰 결
디자인을 책임졌던 박종서 전 국민대
은 현대건설 초대 방콕 지점장으로 부
단을 내린 정몽규 회장은 “현대산업개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원장이 맡
임한다. 정 전 명예회장은 방콕에서 파
발이 故 정 전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았다.
타니에서 나리타왓을 잇는 고속도로 공
계승해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가사회 발
사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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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
‘한국의 마이케나스’ 기리는 연주회 개최 박찬구·삼구 회장 추모식 따로 진행
금
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달
크를 만나 1964년 결혼했고 장녀인 티
21일 오후 금호아트홀에서 박성
나씨를 낳았다.
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을 추모
박 명예회장은 1931년에 태어났다. 후
하는 음악회 ‘어느 위대한 삶을 추억하
에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 경제학 박
며’를 열었다.
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12년
올해 추모식은 10주기라 더욱 더 큰
간 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를 맡았다. 이
의미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난
때 아시아나를 설립하는 등 금호그룹을
1998년 7월 금호영재콘서트의 첫 연주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자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
1996년부터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트 권혁주, 첼리스트 고봉인이 박 명예
의 이사장 직을 맡아서 2005년 74세로
회장을 추모하는 음악을 연주했다.
호피앤비화학 부사장, 온용현 금호미쓰
별세하기까지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을
음악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이화학 부사장 등 금호석유화학그룹 대
펼쳤다.
삼중주 a단조 ‘위대한 예술가를 위하여’
표이사 및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
와 카사도의 독수 첼로를 위한 조곡, 브
운데 진행됐다.
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 타 제2번 A장조가 연주됐다. 금호 家 수 년째 별도 추모 고 박성용 명예회장은 박삼구 금호아 시아나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삼구 회장은 박 명예회장의 기일인 지난달 23일 경기도 화성의 선영을 찾
1998년부터는 한국 음악 영재 발굴 과 육성에 대한 소명으로 우리나라 최 초 클래식 영재 시리즈인 ‘금호영재콘서 트 시리즈’를 개최했다.
아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장남
이 시리즈를 통해 배출된 음악가는
박세창 부사장, 서재환 사장 등 금호아
피아니스트 김규연, 김선욱, 손열음, 조
시아나그룹 전·현직 임원 70여명 등이
성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신현수,
참석했다.
최예은, 첼리스트 고봉인, 이정란 등
회장의 형이다. 그러나 박삼구, 박찬구
박 명예회장의 장녀 티나 씨만이 ‘박
회장은 형의 장례식을 몇 년째 따로 지
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10주
낸다.
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1000여명에 달한다. 그는 문화예술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 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호아시아나
지난 2009년 이후 계열분리 문제와
박 명예회장의 장녀인 티나씨는 “참
상표권 사용 문제 등을 놓고 소송전을
석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
펼쳐온 형제간의 앙금이 풀리지 않기
린다”며 “음악을 마음으로 사랑하셨고
200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독일 몽
때문이다.
한국 음악 미래를 위해 항상 힘쓰셨다”
블랑 문화재단의 ‘몽블랑 문화예술 후
박찬구 회장은 지난달 20일 오후 박
며 박 명예회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아 10주기 추모식
전했다. 한편 박 명예회장은 미국 예일
박 명예회장은 문화예술계에 남긴 업
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박찬구 회장,
대 박사과정 시절 집안의 반대를 무릅
적을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이 추서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문동준 금
쓰고 푸른 눈의 아내인 고 마거릿 클라
됐다.
문화재단은 2002년 대통령표창 ‘한국메 세나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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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SUIT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회항’ 항소심 집행유예 판결 재판부 “쌍둥이 엄마에 초범이라…” 콩 회항’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땅
지난 2월 12일 1심 재판부는 항공기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항로변경 등 4개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
로 석방됐다.
역 1년을 선고했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으로 국민 적 공분을 일으키며 구속 기소됐다.
외신 “한국은 재벌총수에게 가벼운 형량”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은 이번 판
았지만 지난달 22일 항소심에서는 징역
결을 갖고 “현재 한국에서는 재벌들의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족벌 경영과 그들이 누리는 특권들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
전했다.
속된 이후 14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항공보안법상
행위는 같은 법령 위반 사례들에서 확
호주 공영방송 ABC은 “땅콩회항 사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
인되는 유형력 행사 정도에 비해 비교
건은 국제적 조롱거리가 됐으며 조현아
행,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
적 경미한 정도”라며 “범죄행위 자체에
는 국가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뿐 아
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
대한 비난가능성은 객관적으로 평가해
니라 국가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비난
판에서 집행유예를 판결했다.
야 한다”고 밝혔다.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고인이 이 사회에서 가장 낮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은 재벌 총
은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격리된
수들에게 가벼운 형량을 부여하는 경
재판부는 쟁점에 된 항로변경죄 적용
채 5개월간 구금돼 살아가는 동안 자
향이 있다”며 “그들의 경제적 공헌도를
여부에 대해 “항로에 대해 법령에서 정
신의 행위와 피해자의 상처에 대해 진
고려해 특별사면 하거나 형량을 감해준
의를 두지 않고 있으며 그 사전적 의미
지하게 성찰하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다”고 썼다.
가 변경·확장됐다고 볼 뚜렷한 한 근거
보인다”며 “피고인의 이런 진심을 의심
가 없는 한 문언 내에서 의미를 확정하
할 수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항로변경죄 무죄 판단
는 게 맞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은 2살 쌍둥이 자녀의 엄
조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뉴욕 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승무원 의 땅콩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승무원
이어 “항로는 적어도 지상 계류장에
마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대
서의 이동은 배제하는 것으로 해석되
한한공 부사장 지위에서도 물러났다.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는 10분만에
며 계류장에서의 비교적 자유롭게 허
엄중한 사회적 비난과 낙인을 앞으로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렸고 조 전 부
용되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 사건의
의식하면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사장은 이 사건으로 구속됐다.
지상 이동을 항로 변경으로 보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살아갈 한 차례의 기회를
특히 게이트를 떠난 항공기가 다시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시
더 주는 것을 외면할 정도의 범죄행위
게이트로 돌아오는 램프리턴에 대한 항
했다.
가 아니라면 이런 처지를 고려해야 한
공법 저촉 여부 등으로 국제적으로도
다”고 덧붙였다.
큰 논란이 됐다.
재판부는 양형에 관해서는 “피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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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을 공항에 내리도록 지시했다.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CP 사기’ 항소심서 7년으로 감형 1심은 12년…피해자들 재판부에 거센 항의
서
울고법 형사4부는 지난달 22일
게 줄자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거세게
CP 및 회사채를 일반투자자들에
항의했다.
게 판매해 경제적 손해를 끼친 혐의(특 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
피해자들 “유전무죄 무전유죄”
소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에게 징
동양그룹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 김
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대성 운영위원장은 “1심에서는 사기 시
7년을 선고했다.
점을 2013년 2월22일로 판단하고 징역
현 전 회장은 2000년대 이후 재벌 회
12년을 선고했는데 항소심은 2013년
장 중에는 가장 높은 형량으로 기소됐
8월20일로 판단했다”며 “현 회장이 한
지만 항소심에서 형량이 절반가량으로
달 전에야 법정관리를 알았다는 게 말
줄어든 것이다.
유죄로 인정된 기간은 공소가 제기된 2013년 2월 22일부터 2013년 9월 17일
재판부 “개인적 이익 도모하지 않아”
까지 중 한 달이 채 안된다.
이 되느냐”고 따졌다. 이어 김 위원장은 “사기 시점을 이렇 게 늦추면 사기 피해액은 1조3000억
이날 공판에서 서울고법 형사4부는
이에 따라 유죄로 인정된 피해금액
원이 아니라 2000억원도 안될 것이고
“기업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범죄
도 1조2958억 원에서 1708억 원으로
민사소송에서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
를 저질렀지만 전체적인 내용으로 볼
줄었다.
했다.
때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지는 않은 것 으로 보인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
다음 판결에도 이 결과가 나오면 동
감형 선고 후 법정에서 동양사태 피
양사태 피해자는 민사소송에서 보상을
해자 150여명이 소리를 지르며 재판부
받아내기가 힘들어진다.
에 강력히 항의했다.
장은 징역 5년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일부 피해자는 자리에 앉아 소리내 檢 “징역 15년 구형”
징역 3년 6개월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
검찰은 현 전 회장이 피해회복을 위
예 4년이 각각 선고돼 1심보다 절반 가
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범행을 일체 부
까이 형량이 줄었다.
인한다면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의 판단은 동양그룹이 1차 구
현 전 회장은 사기성 CP발행 말고도
조조정이 실패로 돌아갈 것을 알고
6000억 원 상당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현 전 회장이 부도를 예견한 시점을
횡령·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2013년 8월 중순으로 본다. 그 기준으로 전에 발행된 CP 및 회사 채 발행, 판매에 따른 사기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한 것이다.
오열하기도 했다. 현 전 회장은 1주일 이내에 상고 여부 를 결정해야 한다. 워낙 사건이 중요하고 국민적인 관심 이 모여진 상태라 검찰이 상고를 할 가 능성도 있다. 만약 사건이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
또 작전세력을 통해 주가를 조작, 수
단을 받게 될 경우 2심에서 무죄로 판
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
단된 일부 사기 혐의를 둘러싸고 검찰
난해 5월 추가 기소됐다.
과 현 전 회장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
현 전 회장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크
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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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GS칼텍스 창립 48주년
허진수 부회장 “체질 개선해 강한 조직 만들자” 수익성 향상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강조 칼텍스 가 지난달
GS
로 인해 여전히 예측이 불투명
18일 창립 48주년을
한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맞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회사
그는 “튼튼한 내실을 바탕으
모범사원 및 장기근속자 등에
로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찾아
대한 표창 및 시상을 하였다.
와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
허진수 부회장은 기념사에
야 한다”고 말했다.
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또 “과거의 업무처리 방식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회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강한 조직 만들기’를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고 말했다.
과 관습적인 사고에서 좋은 것 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 은 과감히 변화시켜야 한다”며
허 부회장이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강한 조직 만들기’이다.
1분기에 3030억의 영업이익을 올려 위
“현업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를 탈출했다.
변화혁신활동이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허 부회장은 “창립 이래 지금껏 우
상황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허 부회
리 회사는 두번의 오일쇼크를 비롯해
장은 시장 상황을 안심할수 없다며 강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한 조직을 만들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
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
한 것.
개선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연계되도 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허 부회장은 “직원 간 격 의 없는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실제
복하며 미래를 개척해 왔다”며 “지금부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반드시 실천해
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터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역량을 냉철
야 할 사항으로 △수익성 향상을 통한
논의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어떻게 해야
히 분석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재무건전성 강화로 지속 성장할 수 있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하며 그
야 한다”고 말했다.
는 강한 조직 △변화혁신 활동 지속 실
결과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문화를
GS칼텍스에게 작년은 악몽이었다.
천 및 성과 창출 △기본 충실 및 악착
만들어 보자”고 사내문화에 대한 제안
GS칼텍스는 작년 1월 대형 유조선이
같은 실천 △안전·환경과 노사화합 등
을 했다.
여수에 있는 원유부두와 충돌해 100만
네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5월 19일
이어서 허 부회장은 “나를 시작으로
국내 첫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해 하루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해 실천해 나가
77만배럴 원유를 정제하는 국내 업계
거기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인해 창
야 하며 회사와 고객, 협력사 모두가 더
2위 규모를 갖추고 있다.
립된 이후 가장 많은 4532억의 영업손
불어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함께
실을 봤다.
노력하자”고 말했다.
L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악재를 겪 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국제유가가 안정
허 부회장은 지금의 경영환경은 경기
세를 보이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며
침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외 시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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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회사조직가 치인 ‘GSC Way’를 탁월하게 실천해 롤 모델로 선발된 모범사원 및 장기근속자 , 수상자 등에 표창·시상을 진행됐다.
PR PAGE 종근당
생약성분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미도나’ 인기 홍조·발한·수면장애·신경과민 등 개선에 효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에 이어 생약성분의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미도나’로 여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Zeller)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여성의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프리페린 이어 여성질환 치료제 시장서 좋은 반응
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인 서
또한 폐경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동맥경화증, 심근
양승마 추출물로, 서양승마의 뿌리제제는 유럽에서 50년 넘
경색증,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 질환들은 중년여성들의 건강
게 갱년기 증상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약성분
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다. 시미도나는 유럽 임상을 통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A)과 천연물의약품위원회 (HMPC)로부터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는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한알 복용으로 갱년기 스트레스 극복 종근당 관계자는 “갱년기에 수반되는 여러 증상들이 중년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저해하고 가족들의 불안감 을 높일 수 있다”며, “하루 한알로 복용이 간편한 시미도나를 통해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의 안정
유럽의약품허가당국·천연물의약품위원회 인증
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경은 노화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부 여 성들에게는 폐경 이행기와 폐경 후에 동반되는 증상들이 일
※ 문의전화: 종근당 마케팅팀 T. 02)3149-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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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최고 슈퍼카 15選
“너는 ‘제로백’이 몇초니” <100km/h 도달 시간>
궁극의 스피드와 파워, 슈퍼카 최첨단 성능을 갖춘 고가의 스포츠카 혹은 그랜드 투어러를 ‘슈퍼카’라 일 컫는다. 극단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가능케 하는 V6~V16 범위의 복잡한 엔 진, 견고한 차체, 완벽한 공기역학, 자동 기어박스, 탄소-세라믹 브레이크, 가변 토크 매니지먼트(VTM), 초정밀 핸들링 기능 등을 포함하며 바람과 ‘파워트레인’의 소음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장착해 일반 자동차와 차별 화된다. 올해의 슈퍼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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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혜진 객원기자
01 Aston Martin DB10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스펙터’를 위해 디자인 된 애스턴 마틴은 지난해 12월 4일 두 감독에 의해 대중에 첫 공개됐다. 투-도어형 쿠페 그랜드 투어링 카로, 곧 제임스 본드 007 영화에 등장함으로서 애스턴 마틴의 오랜 전통을 이어나간다. DB10은 오직 ‘007 스펙터’만을 위해 10대만이 특별 제작됐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이 추구하는 다음 세대의 디자인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02 Mercedes Benz AMG GT S
메르세데스 벤츠가 SLS AMG에 이어 두 번째 내놓은 슈퍼카다. 뛰어난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모터 테크놀로지 거기다 세련된 스타일링까지 갖추고 있다. 4.0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의 503마력에 최고속도 310km/h, 3.8초 내에 100km/h에 도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실용성과 편안함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며 가격은 12만9900달러에서 시작한다.
03 Aston Martin Vanquish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한 GT 프로덕션 엔진인 새로운 V12 엔진을 장착해 무려 568마력을 출력한다. 3.6초 내에 100km/h에 도달 가능하며 이러한 까닭으로 ‘그랜드 투어러’를 넘어 ‘슈퍼 그랜드 투어러’라 부른다. 더욱 강력해진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항공 우주 공학 탄소 섬유에서 얻어진 차체의 곡선은 강한 내구력과 민첩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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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최고 슈퍼카 15選
04 Ferrari 488 GTB
페라리 458의 후속 모델로 2015년 2월 3일 런칭한 페라리 488 GTB는 역대 가장 멋진 슈퍼카 중 하나이다. 거대한 3.9리터 엔진은 무려 661마력을 생성한다. 자동 듀얼 클러치 7단 F1 기어박스와 탄소-세라믹 브레이크, 트윈 터보 차저 V8엔진을 장착해 8.3초 내에 200km/h에 도달 가능하고 330km/h(205mph)를 초과하는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05 Audi R8 V10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V10 엔진을 장착하고, 3.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며 맥라렌 675 LT와 동일한 최고 속도 330km/h(205mph)를 자랑한다. 아우디의 축적된 레이싱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델로 레이스 트랙과 도로 위 모두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06 Lamborghini Huracan
허리케인의 스페인식 발음인 우라칸은 가야르도를 대체할 후속 모델로 2014년 제네바 오토 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LED 조명, 알칸타라 실내 장식, 풀 컬러 TFT 계기판, 새롭게 디자인 된 대시 보드, 엔진 스타트&스탑 기능 등 전작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5리터 V10 엔진에 610 마력, 3.2초 내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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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Ford GT Concept
2016 포드 GT 컨셉트는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2020년까지 출시 될 20개 이상의 고성능 모델 중 하나이며 전설적인 GT 레이스카가 1966년의 르망 24시에서 달성한 1~3 피니시 50주년을 기념한다. 3.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에 600마력 이상을 자랑하고 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어떤 차보다 전력 대 중량 비율이 가장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관계자는 설명한다.
08 Porsche Boxster Spyder
2015년 뉴욕국제 오토 쇼에서 첫 선을 보인 2016 포르쉐 박스터 스파이더는 수동 변속기와 수공예로 제작된 직물 지붕 등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해 제작됐다. 그러나 견고한 스포츠 서스펜션과 다이렉트 스티어링,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요소는 극도로 현대적이다. 3.8리터 V6 엔진에 375마력, 4.5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 가능하다. 가격은 8만2100달러에서 시작한다.
09 McLaren 675LT
쿠페 모델로만 생산된 맥라렌 675LT는 3.8리터 V8 엔진을 장착하고 2.9초 만에 100km/h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8초 이내 200kmh 가속 및 최고속도 330km/h(205mph)를 자랑한다. 차체 무게가 가벼워지며 파워와 토크, 운전 용이성 면 등이 크게 향상됐다. 효율적인 터보와 혁신적인 캠 샤프트 및 빠른 연료 펌프 시스템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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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세계 최고 슈퍼카 15選
10 Lamborghini Aventador SV
레제라와 같이 2015 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람보르기니 LP750-4 슈퍼벨로체 아벤타도르 SV는 혁신적인 기술과 한결 가벼워진 무게, 향상된 공기역학을 갖추고 있다. 6.5 리터 V12 엔진에 750 마력을 자랑하며 2.8초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의 혁신적인 탄소 스킨 소재가 적용된 첫 번째 차로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훌륭하다.
11 Koenigsegg Regera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190만 달러에 80대만이 한정 생산됐다. 역대 가장 강력하고 빠른 차가 될 것이라던 코닉세그 관계자의 말과 같이 5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에 의해 1800 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출력을 낸다. 코닉세그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해 변속기를 제거했고 절연을 통해 파워트레인과 바람의 소음을 줄였다.
12 Bugatti Veyron La Finalle
드디어 베일을 벗은 부가티 베이론 프로젝트의 마지막이 될 모델은 바로 빨간색 ‘부가티 베이론 라 피날레’ 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 내 생산된 슈퍼카이며 전 세계적으로 단 450대 만이 생산되고 팔렸다. 최대 출력 1200마력에 최고 속도 400km/h(250mph)를 초과하며 3초미만 내 100 km/h까지 도달한다. 스타일과 안락함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아 가장 편안한 차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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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hevrolet Corvette Z06
제너럴 모터스(GM)가 내놓은 역대 가장 강력한 슈퍼카로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달아 62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1963년 콜벳 생산 이후 처음으로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 모두 출시됐다. 수석 엔지니어에 따르면 지금껏 콜벳의 최고 성능을 만족시킬만한 오픈 루프 구조를 만들 수 없었으며 컴퓨터 공학과 제조 발전을 기반으로 생산된 슈퍼카이다.
14 Koenigsegg Agera R
출시와 함께 TV쇼 ‘탑 기어’에서 ‘올해의 하이퍼카(Hypercar)’로 선정되기도 한 코닉세그 아제라 R은 출시된 지 4년이나 흘렀음에도 슈퍼카 세계에서 여전히 기세가 당당하다. 2.8초안에 100km/h에 도달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14.53초 만에 300km/h에 도달하고 21.19 초 만에 정지속도에 도달 하는 등 여러 차례 세계 자동차 스피드 기록을 깬 것으로도 유명하다.
15 Nissan GT-R Nismo
닛산 GT-R 니스모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테스트에서 7:08.679의 랩타임을 기록, 대량생산 자동차 랩타임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8 리터 V6 엔진에 591마력을 출력하고 한층 발전된 공기 역학 및 초정밀 처리 기능을 갖췄다. 연소를 강화하는 터보 차저를 장착했다. 견고한 차체 결합과 더불어 닛산의 전산 유체 다이내믹 기술이 제공하는 적합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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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아동·여성·취약계층 위한 법을 만들고 싶다” 글 | 빈재욱 기자
19대 국회의원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이다. 여성가족위원회·보 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다. 2015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할정도로 상임위 활 동을 인정받는 국회의원이다. 남 의원은 지난달 1일 쌩쌩어린이뉴스 기자단과 인 터뷰를 했다. 남 의원은 기자들의 이름을 한명도 놓치지 않고 불러주며 뜻 깊은 시 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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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이 쌩쌩어린이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지
난달 1일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여성단체,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겸손하게 “유권자 조직에서 상을 주셨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쌩쌩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사회 곳
다”며 “복약지도의무법을 만들어서 생
린이뉴스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진행
곳에서 활동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활속의 변화를 일으킨 게 상을 받은 이
했다.
을 키워갔다.
유인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쌩쌩어린이기자단, 쌩쌩무지개기자단
여성부 정책자문위원과 내가꿈꾸는
기자 20여명은 남 의원과 기자간담회를
나라 공동대표를 거쳐 새정치민주연합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해 궁금한 점과 개
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된다.
복약지도의무법이란 약국에서 국민
시민단체 생활만 23년을 겪으며 여성
들이 약을 살 때 약에 대한 설명을 약사
인적으로 알고 싶은 사항을 물어봤다. 쌩쌩어린이기자단은 부모가 내국인, 쌩쌩무지개기자단은 부모 중 한명이 외 국인으로 이루어진 어린이기자단이다. 이들은 각각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 넷신문 쌩쌩뉴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는 기자들이다. 남 의원은 어린이 기자 이름을 한명 한명 불러주며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 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자간담회중 “어린이 기자단이 정치 분야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모든 질 문에 성의있게 대답했다.
의 권익과 사회평등을 위해 힘 써왔다.
남 의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 사무국 장을 시작으로 한국여성단체 일을 하 며 여러 보직을 맡았다. 자리를 옮겨 KBS이사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가 의무적으로 해줘야 하는 법이다.
그 후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
법이 제정화되기 전까지는 국민들이
선돼 정치인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약에 대해서 정확히 잘 알고 사는 것이
한다.
아니라 적잖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피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
해를 입었는데 복약지도의무법을 통해
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고 여성가족
서 국민들의 알 권리와 건강을 챙길 수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있었다.
국민을 대변하고 있다.
남 의원은 정치할 때 힘든점이 뭐냐는
남 의원은 내년 총선에 재선을 목표
질문에 “정치인들이 나쁘게 비쳐질 때
로 지역구인 송파구에서 지역활동을 열
굉장히 힘들다”며 “정치인들이 TV에 비
심히 수행하고 있다.
쳐지는 모습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비치
출마를 하려고 하는 송파구는 새누 리당의 강세지역이라 새정치민주연합
시민단체활동에서 국회의원까지
“정치는 사명감으로 해야 한다”
나 실제로 보면 보좌진들부터 국회의원 까지 굉장히 열심히 일한다”고 말했다.
소속인 남의원에게 만만치 않은 상황
또 시민단체를 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이 예상되지만 도전해봄직하다는 입장
남는 일이 뭐냐는 질문에는 “2000년도
이다.
에 시민단체들끼리 모여서 국회의원 낙
어린이기자단의 “작년에 남의원은 의
선운동을 한적이 있다”고 말하며 “뇌물
정활동대상을 받았는데 어떤 활동을 해
수수 등 부정부패를 한 정치인들을 향
서 받은 것 같냐”는 질문에 남 의원은
해 낙선운동을 해 정당들이 자격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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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되는 곳이 어디냐”는 수치에 관한 세부 적인 질문도 했다. 남 의원은 당황하지 않고 “예산은 보 건복지부가 제일 많이 들어간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다른나라에 비해서 많이 들어가는것은 아니며 우리나라가 고령 화시대에 들어가면 세금이 많이 필요하 지만 세금을 늘리는것보다는 예산을 투 명하게 집행하는게 먼저”라고 말했다. 기자단의 수준높은 질문과 그에 걸 맞는 대답이 오가면서 기자간담회는 어린이 수준을 뛰어넘는 분위기가 조 성됐다.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포토존으로 이동하는 남인순 의원.
꿈이 뭐냐는 질문에는 “다 함께 잘 살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추지 못한 후보를 탈락시킨게 제일 기
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쏟고
것과 아동, 여성과 취약계층의 복지문제
억에 난다”며 자부심 넘치게 대답했다.
있다.
를 위한 법을 만드는 것 그리고 제도를
낙선운동은 2000년 4·13 총선을 맞
남 의원은 여성들이 출산의 문제로
아 전국 412개 시민 사회 단체들이 총
사회에서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국가적
선 시민 연대를 구성해 대대적으로 후
으로 지원하며 여성들의 출산을 장려해
보를 솎아낸 운동을 말한다.
야 한다고 말한다.
통해 삶을 발전 시키고 싶다”고 말하며 정치인의 자질을 보여줬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속해있는 쌩 쌩무지개 어린이 기자단에서는 학교에
당시 낙선운동은 시민 사회의 정치에
남 의원은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
서의 다문화 자녀들의 왕따문제를 거론
대한 적극적인 행동이라는 측면에서 긍
는게 중요하다”면서 “육아휴직에 대한
하며 해결책을 묻자 남 의원은 “원래 교
정적인 평가가 따랐다.
부담을 국가가 지고 공무 산후조후원을
사가 꿈이었다”라고 운을 뗀 후 “왕따문
기자단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노력
만들어 직업훈련을 활성화 시키면 여성
제는 성적위주의 서열화된 학교교육의
과 조건을 남 의원에게 물었다. 남 의원
들이 취업기회를 갖는다”고 힘주어 말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개성을 존중해
은 “왜 정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이
했다.
주는 공동체가 답이다”라고 말했다.
있어야 한다”며 “비판받더라도 정치를
간담회 도중에 남 의원은 어린이 기
그러면서 “다문화어린이들은 많은
사명감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자들에게 즉흥적으로 “좋은 의견이 있
장점이 있어서 본인들의 경험이 사회
많은 노력을 해아 한다”고 답했다.
으면 제안해달라”고 말하며 기자들의
에 잘 쓰일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
말 한마디한마디에 귀 기울였다.
리나라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식
남 의원은 “어느 분야에 나름대로 전
으로 필요한 인재가 될거라 본다”라고
문성을 갖고 끊임없이 공공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목표”
남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기자단은 “복지예산이 얼만큼 들어갔
서 여성들의 권리신장과 사회적주체로
으며 부처에서 제일 많이 예산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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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말했다. 남 의원은 어린이기자들앞에서 계획 에 없던 내년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쌩쌩어린이기자단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한 어린이 기자가 “국회의원을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을 하자 남 의원은 “내년에 송파지역으로 출마 할 계획”이 라며 “다음에도 국회의원을 하면 이번 에 못 다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 의사 밝혀 그러자 앞으로 남은 임기 1년동안의 계획이 뭐냐는 질문이 들어왔다. 남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아직까지
을 챙기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녀 교육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고 대답했다. 또 국회의원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기자도 있었다. 남 의원은 “국회의원은 본인의 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멋쩍게 웃으며 “올해 들어서 아침에 꼭 운동을 30분씩 하려고 했는 데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꼭 주말에는 산을 타며 건강
경험을 많이 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 았다.
기자단이 자녀교육 방식에 대해 묻자
한 기자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나쁘
“딸이 외동딸이라 어린이집과 방과후학
지 않은데 여성운동을 왜 하는지에대해
교같은 곳을 통해 자립심을 많이 길러
질문을 했다.
줬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여성이 누려야하는 교육
남 의원은 개인적인 바쁜 생활 때문
에 대한 차별을 없어졌지만 사회에서의
이기도 하지만 자녀 교육방식에 자유를
차별은 있다”며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많이 주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지위가 떨어져있으므로 위치를 상향시
통과가 안된 법안을 통과시키는것과 새 정치민주연합이 여당이 되는게 목표”라
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관심을 갖고
킬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 만연화된 여성차별 없애야” 기자단은 국회의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기자단은 남 의원에게 국회의원의 전
남 의원은 예정된 순서는 아니지만 기자단의 부모님들에게 질문을 받으며 여성에 대한 복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망을 묻기도 했는데 남의원은 “당내, 상
간담회가 끝나고 남 의원과 기자단들
대당과의 경쟁을 잘 이겨내며 국민을
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체기념사진을
보고 열심히 하면 잘 될거 같다”라고 말
찍었다.
했다. 또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기자 들에게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토론하
공식일정이 끝나고 남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기자단의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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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필리핀대사
“양국교류와 협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 봤다. 라울 대사는 “필리핀대사는 한국
라울 대사는 외교관이 되기전에 회사
내에 거주하는 필리핀인들을 도와주며
원이었다. 기자단은 라울 대사가 외교관
라울 헤르난데스는 홍콩에서 회사
필리핀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
원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자신의 능력
“나라와의 협상에 관해서 대사가 할 일
금해했다. 필리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을 펼치고 싶어 외교관을 꿈꿨다. 본인
이 많다”고 말했다.
외교관은 공무원 시험을 봐야한다. 라
글 | 빈재욱 기자
의 능력으로 필리핀의 외교력을 강화하
이어 필리핀 출신의 이주노동자와 결
울대사는 “경영대학원에서 공부를 해서
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라울 헤르난데스
혼이주여성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냐는
시험에 나오는 국제문제, 경제문제같은
주한필리핀대사를 쌩쌩어린이기자단이
질문에는 “1만6000여명의 결혼 이주민
것에 대해 대답할 수 있었다”며 “시험 합
지난달 26일에 공관에서 만나봤다.
이 있는데 대사관은 한국정부의 여성가
격 후 인턴십을 통해 외교관이 될 수 있
족부와 노동부와 같이 일을 하여 그들
었고 외교관 재직 때 시험을 봐서 대사
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국내의 필리핀인들을 돕는 역할” 라울 대사는 인터뷰실에 들어와 처음 보는 기자단들의 이마에 손을 얹으며 인
다”며 “문화적 차이를 좁히고 관련 정책 을 양산한다”고 대답했다.
외교관 시험에 붙은 비법으로는 국제 관계에 대한 지식이 많았고 책 읽는 것
사를 했다. 필리핀에서는 어른이 아랫사
필리핀대사관은 현재 필리핀 결혼이
람에게 손을 이마에 갖다대면 축복을
주여성들이 당하는 가정폭력을 중재하
준다는 의미를 뜻한다.
고 경우에 따라서 필리핀인들이 고국에
한국 대사로 부임한지 1년이 된 라울
활짝웃으며 기자단들을 맞는 라울 대
돌아가야 할 때는 안전하게 고국에 귀송
대사에게 기자단은 생활의 변화가 있었
사는 모든 기자단 질문에 성의있게 대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한국에서
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답했다.
일어나는 필리핀인들의 인권침해를 살
라울 대사는 한국을 오기 전 지난
피며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게 돕고
3년동안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이었다.
있다.
필리핀과 각 나라별로 시차가 있다보니
기자단은 라울 대사에게 주한필리핀 대사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점을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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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좋아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 고 한다.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필리핀대사와 쌩쌩어린이기자단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다른나라에서 24시간 내내 문의가 들어
대사는 삼겹살, 삼계탕, 갈비찜, 비빔밥
연같은 광물질과 해양자원도 다양하다”
왔다고 한다.
을 좋아하는데 대사관 근처인 이태원에
고 말했다. 또 “필리핀에는 젊은 인구들
“한국에 대사관으로 와서 편안해질줄
좋은 음식점이 있어서 자주 간다고 한
이 많아 노동력이 훌륭해 해외에서도 일
알았는데 많은 회의에 참가해야해서 힘
다. 기자단에게는 ‘카레카레’(땅콩소스,
을 한다”고 답했다.
들다”고 말했다.
가지, 소꼬리뼈를 우려내 만든 찌개종류
마지막으로 “필리핀인들은 호의적이
의 음식)를 필리핀 전통음식으로 추천
고 친절해 우정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해주기도 했다.
라고 말했다.
한국에는 5만2000여명의 필리핀인들 이 산다. 1만6000여명이 결혼을 하러 한 국에 왔고 2만3000여명이 제조업에 종
또 한국에 인천, 부산, 제주 같은 명소
기자단은 라울 대사에게 필리핀에서
사하며 나머지 인원들은 학생이거나 다
를 다녀봤다고 이야기 하면서 한국에 호
수출하는 것중 자랑할거리를 알려달라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이 많
수, 바다, 산을 ‘뷰티풀(beautiful)’이라고
고 물어봤다.
은 인원들을 계속 신경써야 하니 대사로
극찬했다.
서 책임감이 막중하게 느껴졌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 기자단은 대사가 갖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궁금했다. 라울 대사는
기자단은 한국과 필리핀의 공통점을
자제품과 반도체제품이 훌륭하다”며
묻자 “한국에는 유교사상문화가 있어서
“특히 열대과일이 한국에게 많이 수출
서로가 돕고 가족간의 애정이 많다”며
되는데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꽐라만
한국과 필리핀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비
시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슷하다고 말했다.
기러기 아빠다. 자녀가 있는 아버지라서 그런지 한국교육에 대한 질문에도 막힘
라울 대사는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
라울 대사는 후에 한국을 떠날 때 한 국친구들이 선물해준 수공업품을 갖고
필리핀과 한국 지속적인 교류 원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끝
없이 대답한다. 한국 교육에 대해 어떤
기자단은 필리핀에 대한 궁금한게 많
나면 한국사람들의 우정과 따뜻함을 꼭
생각을 갖고있냐는 질문에 “한국에는
았다. 기자단은 필리핀의 장점에 대해서
챙기겠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이
똑똑한 아이들이 많다”라고 운을 떼며
물어봤는데 필리핀 대사를 위해 영어로
끌어냈다.
“한국교육은 경쟁적이고 수준이 높다고
물어보는 센스도 선보였다. 대사가 잘
인터뷰가 끝났지만 라울 대사는 기자
들었다”며 “서울대나 연세대 같은 대학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많은이들이 미소
단들과 사진을 찍으며 “계속 기자의 능
이 전세계에서도 인정받는건 그만큼 한
지으며 인터뷰의 분위기를 한껏 부드럽
력을 키우고 많이 읽고 많이 쓰길 바란
국교육이 훌륭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게 만들었다.
다”며 “많이 공부해서 자신의 성장가능
한국음식은 어떤걸 좋아하냐고 묻자
대사는 “필리핀의 장점은 광대한 자
줄줄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했다. 라울
연, 다양한 식물·동물이 있으며 구리 아
성을 높이시기 바란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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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 SMART GLOBAL FORUM
“스토리와 경험만이 우리만의 차별화” 권대욱 아코르앰배서더 대표
하면 기회가 주어지던 시대였다. 34살에 전무로 중동을 갔다. 일에 대한 열정과 목적을 위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성과가 있 었다. 요르단에서 한보건설이 3억달러짜리 프로젝트를 담당 했는데 담당자들이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직접 사장 과 내가 요르단으로 간 것이다.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 그런데 사장이 나에게 현장책임자를 맡겼다. 나는 총 현장지휘권을 달라는 약속을 받아내고 일을 시작했다. 결국 2년반만에 성 공적으로 일을 마쳐서 요르단국왕에게 훈장도 받았다. 그렇 - ‘남자의자격-청춘합창단’ 단장을 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게 성과를 쌓아가다 어느날 나도 모르게 사장이 됐다“
청춘합창단을 어떻게 시작 했나? “노래 하는걸 즐겨했고 남자의자격 시즌1을 좋아했다. 시즌
-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어떤 리더십으로 극복했는가?
1이 끝난 후에 시즌2 인원들을 모집하는 공고가 났었다. 자격
“현장에 갔을 때 현장직원들이 나이가 나보다 훨씬 많은
요건을 보니 연령이 52세 이상이어서 도전의식이 생겼다. 그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당연히 나를 무시할 수밖에 없었
래서 지원했고 청춘합창단을 시작했다”
다. 그래서 능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요르단 에서 자재보급이라든지 지원이 따르지 않은 문제를 직접 발
- 아코르앰배서더 소개를 부탁한다.
벗고 해결하니 베테랑들이 나를 따랐다. 나는 상황마다 다른
“아코르는 프랑스계열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다. 유스호
리더십을 발휘한다. 예를들면 합창단에서의 리더십은 참여,
스텔, 노보텔, ebis 등 모든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앰배서더는
보살핌이다.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합창단을 이끄니 많
토종 한국기업이다. 두 회사가 합작해 만든게 아코르앰배서더
은 사람들이 인정해줬다. 이렇듯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게 중
이다. 그 곳 한국대표가 나다”
요하다고 생각한다“
- 30대 중반에 한보건설 사장이 되었다. 비결은?
- 그런데 왜 호텔로 업종을 바꿨는가?
“사실 꿈에도 생각못했다. 당시는 개발시대였다. 열심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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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때 극동건설 사장이었는데 IMF여파로 회사에서 나
가게됐다. 그래서 작은 회사를 만들었는데 의욕만 갖고 해서 그런지 실패했다. 속상해서 강원도 산속에서 3년 살았다. 도 피하러 갔는데 생각외로 많은 배움을 얻었다. 몇 년을 살다가 아주그룹 회장에게 연락이 왔다. 대뜸 하얏트호텔 제주법인 사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그렇게 호텔에 첫발을 디 뎠다. 1년 정도를 열심히 하다 앰배서더에서 일하게 됐다” - 앰배서더 사장으로서 목표는 무엇인가? “앰배서더가 2017년 용산에 큰 프로젝트를 맡았다. 호텔
중요하다”
이 4개나 들어가는 큰 프로젝트다. 한국최대라는 강점이 있 다. 1730개의 방을 만든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텔처
- 사업을 할 때 두려움을 잃지 않은 법은?
럼 지어보려고 한다. 수영장 같은 여가시설도 지을 생각을 하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라. 돌아갈 곳이 있어야 한다. 나
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1년 넘게 협상을 했다. 많은 공을 들
도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또 부끄럽지 않게 사는것도 중요
였다“
한 것 같다. 일하는 시간도 늘리고 특정인물에게 일을 맡기면 과감하게 위임하는게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현대인들처럼 많
- 앞으로 호텔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호텔은 자기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호텔에서
이 담을 필요 없다. 정말 필요한걸 제외하고는 쓸데없는걸 하 지마라”
벤치마킹 할 수 없는 것들을 만들어야 차별화가 가능하다. 호 텔에서 고객이 느끼는 스토리와 경험만이 타호텔과 차별화를
- 정신이 흔들릴 때 다잡는 방법은?
가능하게 만든다고 본다. 예를들면 우리회사는 역사가 있다.
“3가지의 말을 되새긴다. 칸트가 강조한 선의지로 ‘상대방
호텔안에 호텔역사에 대한 박물관을 만들었다. 이러한 고유
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인드를 갖는다. 두 번째는 맹자의
스토리가 있어야 본다. 호텔 서비스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브
호연지기 그리고 세 번째는 ‘본인은 어떤 역사를 쓰고 싶은가’
랜드를 알리고 긍정성을 부여해 손님들이 찾아오게 만드는게
를 생각하면 마인드를 다 잡을 수 있다” 글 | 빈재욱 기자
지식 큐레이터 고우성 PD의 ‘CEO DNA’ 아코르앰배서더 호텔 권대욱 대표 “신뢰자본을 축적하라”
종호회장의 권유로 지금의 아코르앰배서더 호텔의 대표가
아코르앰배서더 호텔의 권대욱 대표는 원래 호텔과는
되었다. 학연, 지연이 아니라, 사회에서 20,30년간 권대욱
전혀 상관이 없는 건설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분이다. 35살
대표를 지켜봤던 사람들로부터 쌓아 놓았던 신뢰자본때
의 나이에 한보건설 사장에 취임했으며, 이후 극동건설
문에 권대표는 50대 중반에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대표까지 지내다 전문경영인을 타의로 IMF때 그만두고,
다. 현재 우리가 말하고, 글쓰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어떤
50대에 건설관련 포탈 창업을 하였다. 하지만 사업은 실패
형태로든 사회 신뢰자본으로 축적되고 있을 것이다.
하였고, 강원도에 3년간 칩거하며 살고 있는데 아주그룹
세상이 점점 투명해지고 촘촘하게 연결되는 초연결시
의 문회장의 권유로 제주하얏트리젠시 호텔 CEO로 50대
대, 신뢰자본이야말로 인생 후반전을 가장 든든하게 받쳐
중반에 컴백을 했다. 이후 2008년도에 앰배서더호텔의 서
줄 자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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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LG경제연구원
나준호 책임연구원
기업의 미래 예측이 중요한 이유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예측의 어려움과 잘못된 예측이 초래할 위험성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예측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것은 전략적 민첩성과 위기 대응력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 변화가 빠른 IT 산업에서는 미래 예측 활동이 산업 주도권 강화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역
사적으로 노키아는 미래 준비를 잘 해온 기업이었다. 1865년 제지
업으로 시작하여 1960년대 고무·타이 어, 1980년대 컴퓨터, 2000년대 휴대폰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발 빠른 변신 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1997년 출시되어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초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9000 커뮤 니케이터도 다름 아닌 노키아의 작품이 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노키아는 몰락하고 말았다. 미래를 남들보다 먼
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그 어느 때
을 차세대 제품 컨셉과 디자인을 촉발
저 예측하였더라도 올바른 대응 전략
보다 쉬워졌다.
하는데 혁신 활동의 촉발자, 전략가, 반
수립과 지속적인 전략 실행으로 연결시
그러나 이러한 정보로부터 자사의 사 업 활동에 중요한 미래 통찰(Insight)을
키지 못할 수 있다. 소니도 디지털 융복합 시대의 도래를
뽑아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대자 역할을 적극 활용한다. 필립스의 경우 독립 사업부인 Philips Design을 통해 상시적으로 다양한 미
누구보다 먼저 인식했지만 폐쇄적 생태
진정 중요한 미래 통찰은 외부 정보
래 가전제품의 컨셉 디자인을 선보이고
계 전략을 무리하게 구사하다가 결국
에 자사 관점을 전략적으로 결합해야
있다. 특히 사용자(현실 경험), 문화(최
쇠락했다.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 트렌드), 사회(패러다임, 가치, 욕구)
변화 감지에 미래 통찰 더해져야 정보의 디지털화와 인터넷·모바일 기 술의 발전, 다양한 시장조사기관과 컨 설팅사의 활동에 힘입어 사업 환경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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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 통찰
의 미래상에 중점을 두고 미래에 요구
역량은 기업 정보 활동을 수년간 진행
될 경험 원형(Experience Prototypes)
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체득되는 고차
을 도출하는데 주력한다.
원의 암묵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필립스나 다임러는 미래 예측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도 1979년부 터 30년 넘게 미래 예측 조직인 STRG
(Society and Technology Research
들이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미래 CPU
다. 지멘스는 1990년대 후반 지나친 다
Group)를 운영하고 있다. 인력 40여명
의 기능, 용도를 전향적으로 고민하게
각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계기로
규모의 다학제적으로 구성된 STRG에
자극한 것이다. 시스코도 주요 기술 트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업 변신을 추진
서는 ‘거대 도시화에 따른 자동차의 역
렌드를 모니터링해 만든 기술 레이더를
하고 있다.
할 변화’, ‘미래 럭셔리 차량의 컨셉’ 등
반대자 역할로 활용 한다.
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즉 외부 환경 변화에도 기존 사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예측 및 분석은 추진 과정에서 기업 변신의 가
다임러는 중장기 사업 리스크를 2년
기본 가설이 계속 타당한지, R&D 프로
단위로 분석,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발
젝트를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는지, 기존
듀폰도 1998년 이후 방만해진 사업
생가능성과 영향력을 정량적으로 파악
R&D 기술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와해
들을 구조조정하며 종자 및 제초제 등
하여 정기적으로 이사회와 운영진에 모
성 기술은 없는지를 검토하는데 이용하
농업 부문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
니터링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는 것이다.
성했다.
이드로 적극 활용되었다.
한편 지멘스는 미래 예측 활동을 혁
최근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최근 기업들 중에는 사회문제 해결형
신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즉
증대되면서, 불확실한 사업 위험들의 예
혁신(Social Innovation)을 추진하는 사
로드맵을 통해 현재 사업 분야의 중단
측과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례가 많다.
기 비전 및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장기
이에 따라 폭넓은 예측력과 통찰력에
IBM은 IT 기술을 활용해 기업, 사회,
전략은 메가 트렌드에 따른 미래 시나
기반한 사업 위험 관리를 전사 경영 체
지구의 비효율, 낭비를 해결하고 세상을
리오로 구체화한 후 최종적으로 장기와
계에 통합하는 기업들도 관찰된다.
더 살기 좋게 만들자는 Smarter Planet
중단기 두 결과물을 통합해 전략적 비 전을 수립한다. 폭스바겐도 전략 수립 과정에 중장기 미래 연구를 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08년 친환경, 스마 트, 연결성, 안전을 골자로 미래 자동차
도이치 텔레콤은 미래 예측 방법의 하나인 기술 레이더 기법을 해킹, 멀웨
또한 듀폰은 동반적 혁신(Inclusive
활용하고 있다. 엔진 제작사 롤스로이
Innovation)을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종
스는 사업 성과를 2~3년도 아니고 10년
자, 태양 전지 소재 등의 개발에 노력
후까지 예측한다.
하고 있다. GE의 에코·헬시메지네이션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시장 수요 및
현하기 위한 혁신 방향성을 담은 ‘전략
자사 수익에 대한 개별 위험의 영향이
2018’을 제시하였다.
나 사업부별 미래 매출 변화 정도에 대
예측과 기술, 사회, 환경에 대한 포괄적
한 종합적인 정량적 분석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미래 연구에 기초한 장기 예측이 결합 되어 활용되었다.
(Eco·Healthy-magination)도 유사한 맥락이라 볼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동일한 미래를 예측해도 한 기업은 기회로 다른 기업은 위기로 볼 수 있으
사업 영역·모델 바꾸는 변신에도 적용 미래 예측 활동은 궁극적으로 사업
미래 예측활동을 혁신전략 수립에 활용
영역이나 사업 모델 자체를 바꾸는 사
인텔은 최근 미래 예측 결과물을 반
업 변신(Business Transformation)에도
대자 역할로 활용한 바 있다.
즈니스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어 등 네트워크 위협의 평가 및 관리에
의 컨셉을 담은 ‘비전 2028’과 이를 구
여기에는 시장 분석을 활용한 중단기
아젠다를 제시하며 자사의 IoT 기반 비
활용될 수 있다.
미래의 컴퓨팅 활용상에 대한 예측
지멘스와 듀폰의 사업 변신 과정은
을 SF 소설 형태로 제시해, 내부 개발자
미래 선견의 나침반 역할을 잘 보여준
며, 대응 전략이 같아도 경영진과 조직 역량에 따라 결과가 천양지차로 달라 질 수 있다. 미래 예측이 중요한 기업의 미래 준 비 과정이지만 예측 자체가 올바른 답 을 알려주는 해답서는 아니라는 점 또 한 인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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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세계미래포럼
이정훈 핑거 미래전략본부장/상무
핀테크와 디지털뱅킹 디지털 시대의 고객은 금융 상품 쇼핑을 자신의 책상이나 차안 또는 소파에서 시작하며 친구나 가족의 의견과 소셜 미디어 상에 공개된 대중의 의견을 신뢰한다. 그들은 은행 업무 시간 중에 지점으로 가서 계좌를 개설하는 대신 온라인에서 언제라도 음악, 책 또는 다른 상품을 구매하듯이 은행 서비스를 구매한다.
이
제 은행은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과잉 접속되어
(hyper-connected) 있고 매우 많은 정 보와 선택 대안을 가지고 ‘지금 바로 원 하는’ 고객들을 직접 찾아서 효과적으 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은행은 다른 전통적 은행이나 또는 새로운 디지털 은행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일상 생활 속에서 최신 의 유통, 게임, 검색 및 모바일 기술을 이용하여 접하는 모든 경험과 경쟁해야 한다. 때문에 은행은 디지털 고객이 가지는 특성을 이해하고 이러한 특성이 은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러한 영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찾아야
저고용, 저출산, 고령화)라는 난관과 금
한다.
융기관의 수익성 악화는 직원들의 구조
이러한 변화 요인은 기존의 공급자
조정, 인력재배치, 신규 인력 채용 감소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와 부실점포의 축소 및 통폐합으로 이
그리고 더 나아가 소비자 개개인에 맞
어지고 있다.
춤화된 금융 서비스로 금융 패러다임의
‘핀테크’로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올 1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미래
있다.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 혁신의 역점
더불어 기존 금융기관의 서비스에
과제는 핀테크혁명”이라고 밝혔듯이 금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매일매일
이러한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융권 수장들의 신년사 공통점이 있다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새
기존 금융기관들은 한편으론 위협과 또
면 ‘핀테크’이다.
로운 금융 플레이어인 애플, 구글, 알리
다른 한편으로는 혁신의 기회를 맞이하
바바, 텐센트, 아마존 등에게 열광하고
고 있다.
국내 경제가 ‘4저1고’(저성장, 저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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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3월 대통령이 참석한 규제개
들어 10대 인터넷 산업 이슈로 조망되
정부도 늦은 감은 있지만 불필요한
혁위원회에서 당시 인기 드라마에서
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육성 정책에
금융 규제를 완화하여 금융권 경쟁력
나왔던 ‘천송이 코트’가 중국에서 인기
따라 국내 핀테크 시장도 빠르게 급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를 얻자 주인공이 입고 나온 코트를 사
장할 전망이다.
기 위해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 들 어왔지만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 설
금융 산업에서 정보기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활용되어 왔다.
치 없이는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컴퓨터와 정보 네트워크가 산업적으
정부에서는 관련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로 활용된 이후 금융의 발전은 금융 IT
나섰다.
발전의 역사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 후 일년이 지나 카드사는 공인인 증서 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결
그런데 왜 핀테크란 용어가 지금에서 야 국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
올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이슈 중에 핀테크가 있 었다. 특히 스페인은행 BBVA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은행 은 디지털화하지 못하면 다 망한다”며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통해 소비자들
말로 핀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삼성
했고 국내 최고의 이용자가 있는 메신
은 쉽고 편리하고 단순한 서비스를 원
전자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를
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은행 계좌나
하게 되면서 음식 주문 및 배달, 쇼핑,
선보이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신용 카드를 등록 후 결제와 송금을 자
도서 구매, 음악, 숙박, 택시 등은 이미
페이’를 공개하면서 애플페이를 직접 비
유롭게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많은 변화가 전개되고 있지만 금융은
교하여 모바일 결제에 강한 자신감을
를 시작했다.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피력했다.
이미 간편 결제는 중국에서도 서비
결론적으로 핀테크가 주목 받는 이
스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도입을 하게
유는 금융과 정보기술의 결합을 통해
된 것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금융 서 비스와 산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국내 대다수 카드사들도 아이디어를 얻고자 MWC를 방문했다. 지난 2월 SC은행 박종복 은행장은 취임 첫 인터뷰에서 ‘모바일 금융’이 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는 소비자인 고
행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객이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면서도 단순
태블릿PC가 직원 5~10명을 대체할 수
최근 국내 금융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
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탁월한 소
있는 모바일 지점 수백개를 열고 5년내
업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용어는 ‘핀
비자 경험이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의
판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테크’이다.
미한다.
사용자경험의 핀테크 기업 등장
일반인들에게도 모바일 결제나 모바
핀테크는 수년 이내에 글로벌 금융
과거 공급자 중심이었던 금융 서비스
일 송금, 온라인 개인자산관리, 크라우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놓을 혁신적인 트
는 수요자인 소비자, 그것도 개개인의
드펀딩 등의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이젠
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니즈에 맞춰진 금융 서비스로 발전하게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ial)
될 것이다.
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 과 기술, 특히 정보기술(IT)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금융 서비스 및 산 업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핀테크란 용 어는 대중들에게 낯선 용어였지만 올
국내 금융산업은 고객 중심 서비스 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서 금
국내 금융산업의 변화 가능성 높아 금융권의 연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융산업 내외부 환경에 점진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큰 변화가 있다면 ‘스마트금융부’ 대신
이제 금융산업은 디지털화된 세상에
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사
서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업부’ 로 변화가 있었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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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동석의 ‘자연 암 치유법’
암에는 자연치유의학이 가장 적합 긍정적 마인드와 바른 먹거리, 그리고 운동이야 말로 자연치유의학의 핵심이다. 서양의학에서도 명상과 요가, 운동과 웃음치료, 각종 영양요법 등의 치료법들을 보완대체요법의 일부로 인식하여 암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을 완화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것에 초점이 맞추어있다.
하
지만 필자는 자연치유의학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암을
했던지 치료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하고
수 있다. 좋아진 분들의 공통점은 모두 밝고 긍정적이며 뭐라도 할
있다. 아무리 좋은 효소나 좋은 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흡수가 안 되거나 그나마 인체에서 적게 분비되는 효소가 분비를 멈춘 다면 어떠한 치료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된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자율신경계란 의지
수 있는 마인드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산속 생활을 따라해 본들 산속 생활이 행복하지 않고 감옥 과 같거나 아무리 좋은 효소와 명약을 먹은들 행복하지 않고 흡수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와는 상관없이 인체를 조절해주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
아주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없는데도 배고플 때 음식 사진
감신경으로 나누어지며 한의학에서 말하는 음과 양의 성격
을 보게 되면 군침이 입에서 멤돌며 갈증이 날 때 자두를 생
과 유사하다.
각하면 침이 고인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문
반대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어도 항암으로 먹
제가 발생한다. 너무 항진되어도, 너무 억제되어도 건강에 이
기 싫고, 음식을 먹으면 곧 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상이 발생하며, 음양이 서로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상태를
토하게 되는 경우를 본다.
유지 할 수 있는 것처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균형을 이 룰 때 건강하다.
갈증이 나서 그렇게도 맛있게 먹었던 물이 해골에 담긴 물을 확인하고 모든 것을 토하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
요즘 종편(종합편성채널)에 무얼 먹고 암이 나았다, 어떻게 하니 좋아졌다, 이러한 말을 많이 접하게 된다. 산속에 가면 낫는다 해서 산속에도 가보고, 누가 꾸지뽕이 특효라 해서 먹 어보기도 하고, 개똥쑥, 상황버섯, 차가버섯, 겨우살이 등등을 메모해서 그대로 따라해 보지만 방송에서처럼 내가 해보면 낫지 않는다.
구나(一切唯心造)’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생명을 혼백(魂魄), 영(靈)이라 하기도 한다. 우리 몸은 하 나의 몸과 하나의 혼으로 되어있다. 내 몸에 다른 혼이 들어오는 현상을 다중인격장애라 말하 는데, 흔히 신들렸다, 접신했다, 방언이 터졌다 혹은 미쳤다는
우리는 달을 보라 손가락을 가리키지만 보는 사람은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것과 같다.
현상으로 어떠한 이유로 생기는 현상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러한 사람들 중 암이 사라지는 놀라운 일이 발 생했다.
방송 맹신말고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 말기암 환자가 나은 경우들을 TV에서 보게 되는데 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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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도 우리의 몸은 마음을 따라 간 다는 사실이다.
과학적이진 않으나 마음 따라 몸이 반응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도 없던 것이 암 선고를 받는 순간 환자가 되어있다. 아프지 않았던 몸이 암이 있는 부위가 아파지기 시작하고 안아픈 곳까지 아픈 것 같다. 알아 서 암이 된 것이다. 다중인격장애처럼 안 아픈 인격이 내 몸을 지배하니 암이
으려는 성향이 있고 이 때 활성산소를 다량 방출하게 된다. 활성산소는 만병을 부르는 원흉으로 유전자를 변형시키거 나 조직을 파괴해 암이나 염증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성인병이나 만성병의 원인은 70%가 활성산소 때 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니 스트레스가 결국 질병 원 인의 70%인 셈이다.
사라진 것처럼 우리는 암을 잊어 버리고 암의 중압감에서 벗
반대로 웃고 편안할 때 부교감신경이 흥분되고 부교감신경
어나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갈 때 비로소 암을 정복할 기회를
이 흥분되면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림프구를 증가시키고 혈
얻는 것이다.
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 때 증가된 림프구는
‘암을 잊어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그러면 나을 것이다.’ 말 은 쉽고 이해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너무나 힘들다. 그
T림프구와 B림프구, NK세포 등인데 이들은 우리 몸을 해독 시키거나 염증이나 외부의 적을 소탕하는 일을 한다.
래서 암치료가 어려운 이유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자. 화가 날 때를 생각해 보자.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면 면역력 회복 암 치료 한의학에서는 모든 질병은 음양균형이 깨져 발생한다고 한
흥분이 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박동한다. 심지어
다. 면역력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
는 뒷골이 땡기고 안압이 올라 눈이 빡빡하고 심한 경우엔
고 웃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결국, 면역력은 행복인 셈이다.
혈압이 오르며 깊은 잠을 못자거나 악몽에 시달린다.
하지만 암치료를 하고 있는 현실은 어떤가.
이러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한 환자의 말처럼 항암을 하러가는 것은 마치 도살장에 끌
아드레날린이 과잉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여 일어나는 현상
려가는 느낌이라는 불행한 현실!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암 치
이다. 반대로 기분이 좋을 때나 안정될 때는 부교감신경이 흥
료의 핵심인데 항암을 하고나면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어떠한
분되고 엔돌핀이 분비된다.
가? 항암치료 한번에 백혈구는 거의 절반까지 떨어진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흥분과 억제는 정서적인 부분, 즉 스 트레스와 관련이 깊다.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다면 당신의 면역력은 회복될 것이 다. 행복한 것이 하루가 되고, 일주일이 되고, 한 달, 두 달이
스트레스가 작동하는 기전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스
되어 간다면 면역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고 암이 잠을 자게 되
트레스를 제일 먼저 인식하는 곳은 뇌로 얻어진 정보는 신경
는 동면상태, 휴면상태가 된다. 지금 당신이 행복하다면 암치
전달물질에 의해 전신의 장기와 호르몬에 명령을 내리고 자
료의 길은 가까워 질 것이다.
율신경계가 반응하게 된다. 교감신경은 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부교 감신경은 아세틸콜린에 의해 반응하는데 실제로 과립구에는
현재를 사랑하고 현재에 충실함을 다한다면 아름다운 미 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He is...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있고, 림프구에는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있다는 사실을 면역학의 석학 아보도오루 박사가 발견했다.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즉, 아세틸콜린은 림프구를, 아드레날린은 과립구를 증가시 킨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교감신경이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흥분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과립구를 증가시키게 되고
김 동 석
과립구의 수명은 대략 이틀 정도인데, 소멸할 때 적혈구에 붙
명문요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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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인적자원 등 자원 낭비가 심한 나라 20여년전 지방노동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같이 근무한 동료들과 같이 식사할 기회가 얼마 전에 있었다. 이제 대전에 둔산이니 정부청사부근이니 하는 곳이 제일 번화한 거리이고 번쩍이는 음식점도 많지만 옛정을 기리자는 모임의 취지에 따라 당시 우리가 같이 땀 흘리며 일하고 고민을 서로 위로하던 청사가 있던 지역에서 당시 우리가 소주잔을 기울이던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당
시에는 도청, 시청이 있는 관청가의 중심이었기에 가장 번화한 거리였고 이름도 꽤 나고 맛있는 음식점도 많았
던 곳인데 이제는 빈 상가가 많고 많은 건물들이 헐어버려 거 리가 을씨년스러웠다. 지금도 서울 가는 열차를 이용하려면 이쪽이 중심지이고
신도시 건설 투자로 인한 재정손실과 민간의 은행 빚 등 자원손실은 어쩔 것인가. 프랑스나 오스트리아를 가면 유명 예술가의 숙소였던 곳 을 찾아가본다고 그 조그만 골목길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누비면서 문화 탐방이라고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자.
대중교통도 이곳이 더 편리한데도 이렇게 버려진 거리가 되 어 있었다.
기업은 시행착오 겪으면서 인적자원 낭비
도시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던 곳, 도시의 문화가 명 맥을 지켜나가던 곳인데도….
우리 기업 경영자들이 최근 급속한 산업구조의 변화, 기술 진보로 인한 작업방식의 변경 등을 이유로 효율적인 ‘인적자 원관리’라는 미명아래 많은 고참 근로자를 고용조정 내지 정
왜 이리 물적·정신적 자원을 낭비하는가 우리나라에 이 도시만 그런 것이 아니다. 거의 모든 도시에 서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그 도시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 가 있던 곳을 완전히 내팽개쳐 버리고 멀리 떨어진 곳에 신도 시를 만들고 있다.
리해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근로자를 내보내면 기업경영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근로자들이 불만하고 분쟁을 일으킬까 걱정하는 것만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오랜 기간 그 기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직원들을 내쫓는다
우리가 살아가고 발전하려면 많은 자원이 소요되는데 그
는 인간적 측면에서 또는 근로자의 생계를 걱정한다면서 노
자원에는 물적자원 뿐만 아니라 정신과 감정을 가진 인간이
조나 운동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이나 정리
기에 문화적 자원 내지 정신적 자원도 대단히 소중하다.
해고를 단순히 그런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다.
물적자원만 해도 그렇다.
이제 글로벌경제시대, 무한경쟁을 너머 승자독식의 초경쟁
신도시를 만든다고 종전의 건물과 도로는 거의 완전히 버
시대에 기업은 경쟁력이 없으면 바로 생존의 위기에 놓인다
려버리고 새 건물을 짓고 새 도로를 내고 하느라 국민세금으
는 것을 알고 그런 말을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엄청난 인적자
로 투입하는 것이 얼마인가.
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고용조정이나 정리해고를 새
관청을 옮기면서 종전의 중심가에 있던 많은 문화시설은 물론 각종 민간의 편의시설도 다 옮겨버렸다. 오랜동안 축적되어온 그 도시기능의 다양한 자원은 다 버
지식을 말할 때 흔히 우리는 사전이나 교과서 등 글로 써 있고 외부로 표출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것만 중시 한다.
려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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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게 조명하고 접근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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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지식의 한 단면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정리해고를 생각해야 하고, 그것이 곧 인적자원을 낭비하지
지식이론의 대가인 일본의 노나카 이쿠지로 호쿠리쿠 국립
아니하는 길이다.
대 교수를 비롯한 학자들은 지식에는 ‘암묵지’와 ‘형식지’ 두가 지 종류가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 형식적이고 외관적 인 것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암묵지의 활용이 곧 기업의 자원 우리는 숫자를 문제해결의 기준으로 삼는다. 나이 많으니 능력이 없다느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없 다느니….
암묵지를 자원 내지 경쟁력 기반으로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말 이다. 글로 써있는 ‘형식지’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인적자원 관리 나 능력개발 등에 있어서도 오직 이것만을 강조하다보니 인 간정신 내지 경험 등은 지극히 경시되기 마련이다. 암묵지(暗默知,Tacit Knowledge), ‘학습과 체험을 통해 개 인에게 습득돼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의 지식’, 이 것은 집체교육 아니 학교나 교육시설 등에서 가르치지 못하 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암묵지는 사람의 귀와 귀 사이(between ears) 즉 머리 속 에 존재해 있는 지식으로 언어나 문자를 통해 나타나지 않는 지식이기에 인간 대 인간의 대면 내지 대화나 합동행위로 전 수되기 마련이다. 암묵지는 오랜 시행착오와 같은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경 우가 많다. 노나카 교수는 암묵지가 고도화되거나 암묵지가 형식지화 해서 공유되는 등의 변환과정을 거쳐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하 게 된다고 말한다. 이제 단순한 숙련만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야 한 다는 지식경영을 논의할 때이다. 경영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형식지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머리속에 잠자고 있는 암묵지 라는 지식을 최대한 발굴·활용 해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창의성이 높다고? 창의성은 경제성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고 세상의 모든 창의적 상품이라는 것이 종 전의 상품과 100% 다른 것이 없다.
그래서 고참 나이순으로 정리해고 하고 임금수준을 정하려 고 하고 있다. 그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꼭 같이 게으르면 공평 한가? 오랜 세월을 그 기업에서 일한 고참 사원과 신규채용한 대 졸사원, 어느쪽이 그 기업에 충성할 것인가, 신규 대졸사원은 3년 이내에 75%가 떠난다는 조사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생각 해보아야 한다. 기업의 실정을 잘 알고 오래 몸담았기에 좋든 싫든 정들어 하는 고참이 책임감이 더 높고 그들이 가진 암묵지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 의 바탕이 되는 것이고 바로 그것이 기업의 자원이다. 신규사원들이 형식지로 배운 것으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많는 시행착오를 거치게 마련이다. 신규사원만이 아니라 중참인 직원도 아직도 제대로 성숙하 지 못해서 고참들의 리드가 없으면 시행착오라는 엄청난 손 실을 초래하게 된다. 충성심이 강한 고참의 암묵지를 살리고 그들을 변화된 작 업방식에 그 암묵지를 바탕으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인 적자원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길이 기업의 자원을 유지하고 활용하는 길이다.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고용조정 대상인 노련한 고참이 암묵지를 보유한 사람, 즉 기업의 인적자원이라는 생각을 확실히 가지고 고용조정이나
문 형 남 前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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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하도겸의 세상 이야기
당신이 낸 네팔 대지진 성금, 제대로 쓰일까요? 얼마 전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여기 네팔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탄생일이라고 한다. 기쁜 날이지만 국민들이 그다지 기쁘지 않은 곳에 와 있다. 아니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까?
한
국의 언론보도와는 달리 대지진 참사 1주일이 지난 카 트만두 시내는 한산했다.
시장과 가게는 제 모습을 찾아갔다. 전염병이니 고통이니 하는 말의 여운은 잘 느껴지지 않았 다. 괜히 일부 극단적인 사진보도로 생긴 선입견을 가지고 겁
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형평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는 그대로 집 잃 고 다치고 고통 받은 이재민에게 돌아갈 텐데…. 재난지역 주민에게 비상식량이라도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융통성은 이 나라 정부에도 없는가?
먹고 온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에서 타멜로 향하는 거리에서
재난지역 주민들 비상식량 부족으로 고통
100여년 전 벽돌, 흙, 나무로만 지어진 건물들의 잔해가 보였
여기 네팔정부의 대응을 보면 우리나라에 있는 주한네팔대
다. 국제구호활동으로 네팔을 찾은 한 활동가는 “희생은 매우
사관에 기부한 현금 및 물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안타깝지만 예정된 인재가 아닌가?”라는 말도 조심스럽게 꺼
듯하다. 확인 결과 기부물품 일부는 지난 7일 대한항공편으로 현지
낸다. 실제로 콘크리트를 사용한 건물들 거의 대부분은 건재했 다. 진도 7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지진을 대비한 건 축설계도 아닐 텐데 건재한 것이 오히려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일본에도 진도 7 이상의 강진이 오면 건물이 무너질
에 공수됐다고 한다. 이후 어떻게 어디에 배부되는지 네팔 현지 우리 대사관과 NGO 단체들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일 듯하다. 네팔 긴급구조차 파견된 네팔전문 NGO 나마스떼코리아 김지영 간사는 “공항 입국시 개인이 가져온 물건에 대해서는
듯한데….
전혀 관세 등을 붙이지 않으나 구호물품으로 인편 없이 보낸 진도 7에도 건재한 콘크리트 건물들 시내로 들어가자 광장에 텐트들이 즐비했다. 이재민들이다. 하지만 시내 대부분이 복구가 된 것을 보면 의아한 모습이
물건은 비행장(노천) 및 입국장에 방치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며칠 후 통관이 제대로 원활하게 이뤄지게 되었다.
기도 했다. 활동가에 의하면 “대부분은 시내 집으로, 생업으로 복귀했 지만 지방에서 일자리 찾아 온 사람들은 일자리도 없고 생활 하기도 힘들어 나와 살고 있기도 하다”고 전한다. 네팔 정부에서는 현재 시내 산간지방과 시외 피해상황이 심각한 지역은 당연하지만, 이들에게까지도 쌀을 지급해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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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물품 현지 대사관·NGO 모니터링 필요 “출입국 심사장 입구에서 ‘Rescue visa note’를 무료로 발 급중이며 소속 NGO를 밝히면 발행해 주는데 이걸 들고 출입 국심사장 좌측 ‘Official 창구’에 제출하면 30일간 복수 비자 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네팔 지진으로 졸지에 이재민이 된 한 여인의 망연자실한 모습.
하지만, 네팔 정부에서 NGO 활동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고 있다.
중복활동 등으로 어려움도 있어 향후 NGO 비자 발급을 중단
하지만 이 가운데 얼마나 현지로 전달될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네팔 지부를 가지고 있고 긴급구호 현장에 나와 있
현재 카트만두 및 주변 지역은 지난주까지 대부분 1차적으 로 정리되었다. 현재 긴급구호 및 의료팀은 시내에서 철수한 후 주변 신두 발촉이나 카브레 지역 등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우기를 대비해서 복구지원이 한창인 상황이다.
는 NGO는 그리 많지 않다. 또한 나마스떼코리아처럼 매일 매일 현장보고와 결산보고 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 도로 적다. 한 전문가는 “대형 NGO일수록 대부분의 모금을 국내 경
김지영 간사는 “우리 NGO가 봉사해온 담푸스 현지는 피해
상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만원을 내면 현지에
가 거의 없으므로 지난 8년간 네팔에서 활동해온 나마스떼코
3000원도 안 가고, 아이티 때도 몇몇 초대형 NGO는 적립금
리아는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등과 협력해서 수해
목록으로 모금 대부분을 국내에서 적립해 이자놀이를 했다
대상 지역이 중복되지 않는 재난 지역 주민을 찾았습니다. ‘성
는 비난을 듣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스러운 말씀의 회’(수녀회)의 아가타 수녀님 등과 만나 교통편
이들에게 네팔 대지진은 ‘대목’이 되는건가?
이나 구호팀의 손길이 안 닿은 산간 다딩 쏠람 지역으로 이동
여러분이 내는 성금, 제대로 전달되고 사용되는지 반드시
해서 며칠간 지원을 했어요. 가보니 쌀이 턱없이 부족한 걸 알 고 쌀도 사고 트럭도 렌털해서 내일도 다시 찾아갈 예정입니
확인하기 바랍니다.
He is...
다. 네팔 구호 관련 UN 클러스터 미팅 진행사항과 제공 정보
- 문학박사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NGO 서울 본부의 국내 모금 확보액
- 법륜사 법사
등을 고려해서 추후 활동 방향을 확정할 예정입니다”라고 전
- NGO 나마스떼코리아 네팔현지봉사단장
했다.
- ‘동아시아의 종교와 문화’ 등 共著
카트만두와 주변지역은 1차 복구 완료
하 도 겸
요즘 여기저기 정말 많은 곳에서 ‘네팔구호자금’을 모금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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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주한필리핀대사 인터뷰
아름다운 섬이 있는 나라, 필리핀 라울 헤르난데스 대사, “카레카레 맛있어요”
대
을 해주셨다.
일은 자기나라를
필리핀과 한국의 공
알리고 한국에 나와 있
통점은 한국에는 유교
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사상이 있기 때문에 노
양국간의 무역을 돕는
인을 공경하고 가족적
것이다.
인 분위기가 필리핀과
사관이 주로 하는
대사님은 한국음식
비슷해 두 나라 모두 자
중 삼계탕, 갈비찜, 비빔
유와 민주를 좋아한다
밥을 좋아한다.
고 하셨다.
김치는 매워서 많이 못 먹지만 조금씩 먹으
한국에서 가보신 곳 들 중 인천, 전라남도,
쌩쌩어린이기자단이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필리핀대사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면 정말 먹고 싶은 음식 이라고 했다.
제주도 등이 있었는데 각해 긍정적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중에서도 제주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필리핀에는 ‘카레카레’라는 음식이
필리핀 대사의 임기는 6년이고 대사
있는데 특이하게도 소꼬리 뼈를 넣어서
님은 임기만료가 되면 필리핀으로 돌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것들
만든다고 한다. 대사님은 카레카레를
가 1~2년 정도 일을 한 후 다른 나라의
중에 꼭 한국으로 수출했으면 하는 물
기자단들에게 권했다.
대사관으로 가서 계속 필리핀을 알리고
건들이 무엇이 있는가의 질문에는 열대
싶다고 하셨다.
과일, 전자기기라고 말씀하셨는데, 열대
대사님은 원래 회사에 다니다가 외교 관이 되기로 마음을 먹고 꾸준히 노력 해 외교관이 되셨다고 했다. 필리핀에서 외교관은 되기가 정말 어 려운데 공무원 시험 중 가장 어려운 시 험이 필리핀 외교관 시험이라고 했다. 라울 헤르난데스 대사님은 대사가 되
대사님께서 생각하는 필리핀의 장점 으로는 필리핀은 방대한 자연을 가지고 있고 자원이 풍부하며 아름다운 섬들이 많아 관광하기 좋은 나라라고 하셨다. 대사님은 아직 한국어를 잘 하지 못 하지만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고 했다.
다고 하셨다.
과일 수출을 좀 더 강화하고 싶다고 하 셨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필리핀대사 관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필리핀대사관 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감 사하다고 대사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기 위해 다른 외교관들과의 치열한 경
오늘이 2번째 한국어 과외 수업이 있
공부는 하면 할수록 쉬워지기 마련
쟁 끝에 대사가 되셨다고 하셨는데 그
었다고 말씀하셨고 아마도 한국을 떠
이므로 지금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만큼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구나 하는
날 때 즘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
우리들을 격려해주셨다.
생각이 들었다.
셨다.
이번 취재를 통해 멋진
또한 한국의 교육방식에 대해 어떻게
외국어는 어렸을 때 배우는 것이 더
기사로 주한필리핀 대사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한국에는 똑똑한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
관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아이들이 많아 교육이 경쟁적이라고 생
심히 외국어를 배우라고 우리에게 조언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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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영 쌩쌩무지개기자>
언론중재위원회 인턴십 프로그램
기자 필수 과정 직접 체험 언론에 의한 기본권 침해 조정·중재 직접 배워
“당
강
서 우리에 대한 이미
들이 소개되었고, 웃
지가 안 좋아졌다. 이
긴 동영상도 보여주셔
일 때문에 동기들에
서 흥미롭게 강의를
신들이 이 기
의 중간 중간에
사를 내보내
게 서로 사귀냐고 오
여러 가지 사례
심리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해를 받았고 각자의
받을 수 있었다.
모의조정 실습 중인 쌩쌩어린이기자단.
강의 내용에서 내
이성 친구와 헤어졌다. 이 이유 때문에 피해 보상금 30만 원 과 정정 보도를 요구합니다.”
가 알게 된 지식들이다.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 언론중재 위원회 : 언론이나 언론보도로 피해를 받았을
“저희는 여러분들이 그냥 다가와서 찍은 것뿐입니다. 그렇 지만 정정 보도를 해주고 각각 60만 원씩 보상해 주겠습니다. 위의 상황은 언론중재위원회 인턴십 강의 시간에 실제로 있었던 조정심리 당시를 재연해 본 것이다. 지난달 20일 오후 3시경 쌩쌩어린이기자단이 언론중재위 원회를 찾아갔다. 그곳은 마치 일반 사무실 같았다. 언론중재 위원회는 서울에 7개, 지방에 10개의 중재부로 구성되어있고 각 중재부에는 5명의 중재위원들이 속해 있다. 언론중재위원회에서는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 들을 돕는다. 이를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는 언론중재법을 바탕으로 한다. 언론보도로 인해 명예 등의 권리가 침해되어
때 도와주는 곳. (※비용: 무료) ▷ 피해 회복 : 정정보도는 언론의 허위보도로 피해를 입은 사 람이 이를 진실에 맞게 바로 잡아 보도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 반론보도는 언론보도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해당 언론사 에 보도내용과 대립 되는 자신의 주장을 게재 또는 방송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추후보도는 언론에 의해 범죄 혐의가 있거나 구속 등의 형 사상 조치를 받았 다고 보도 되었으나 나중에 무죄판결 또는 무혐의 처리된 때다. 손해배상은 언론 보도로 인한 재산적 손해와 정신적 피해 보상을 위해 금전 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다.
다툼이 생길 경우 이를 조정하고 중재하는 등 효과적으로 피
언론중재 과정에는 조정신청 → 신청인과 언론인의 출석요
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든 법률이다. 중재
구 → 조정심리 → 결정 이런 방법으로 중재과정이 진행된다.
처리 절차는 중재 합의 → 중재신청 → 중재 → 중재결정으
우리나라 언론의 수는 대략 17,000개 정도의 언론사가 존
로 진행된다. 법원에서 하는 종류로 따지자면 신청인은 피해
재한다. 북한의 50개에도 못 미치는 언론의 갯수와는 차이가
자, 피신청인은 피고인, 조정인은 판사 같은 것이다.
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민주주의가 발달할수록 언론의
언론중재위원회가 있어서 우리가 참 좋은 것 같다. 왜냐하 면 기사로 인해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명예를 다시 되찾을
자유가 많다는 것이다. 강사님은 언론은 사회의 CCTV이며, 잘못된 보도로 타인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취재를 가서 알았다.
인격권을 침해하면 안 되는 언론의 책임을 강조
우리 기자들은 기사를 쓸 때 사실을 쓸 것이며
하셨다. 나 역시 나의 정확하지 않은 기사로 다
사진을 찍을 때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고 찍고
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
오해를 사지 않도록 기사를 쓰자.
각이 들었다.
<김정우 쌩쌩영보드기자>
<이서준 쌩쌩영보드기자>
June 2015
137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인재양성
과 함께하는
쌩쌩리포트 [인터뷰] 신민철 미르메 태권도장 관장
태권도에 체조 접목 ‘익스트림 마샬아츠’ “화려하고 멋진 동작 추구하는 스포츠”
사범님에게 태권도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인터뷰 중인 신민철 미르메 태권도장 관장.
미
르메의 태권도장은 다른 친구들
특성을 합친 것으로 공중에서 수회 텀
미르메 태권도를 누구나 배울 수 있
이 다니는 일반 태권도장과 다르
블링과 연속으로 몇 회씩 점프하며 회
는 운동이 되도록 교육 체계를 만든 후
게 익스트림 마샬아츠 태권도장이라 한
전 날아 차기 등 온갖 화려한 무술 동
엘리트 교육을 시키기 위해 미르메 신
다. ‘익스트림 마샬아츠 태권도’를 쉽게
작을 아름답고 멋있게 하는 것이 목표
민철 관장님은 무도인들이 학위를 딸
설명하면 태권도와 체조가 접목 된 스
인 스포츠다.
수 있도록 국민대 사회교육원에 ‘무도공
포츠다.
태권도의 360도 턴과 720도 턴 등의
연예술학과’ 겸임 교수로도 재직 중에
수업 복장으로 정식 태권 도복도 있
요소가 많아서 ‘익스트림 마샬아츠’를
있다고 하며, 미르메의 ‘미르메 퍼포먼
으나 수업을 받는 수강생들에게 미르메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태권도를 하는
스 팀’은 주중에 태권도장에서 훈련과
로고가 새겨 진 반팔 상의 티셔츠와 검
사람들 이라고 한다.
공연 연습을 해 오고 있다.
은색 도복 바지를 입게 해 편안하게 운
미르메 태권도장의 신민철 관장님은
주말에 국내 및 해외 공연 등을 수십
동을 할 수 있다. 승단 단계는 6단계이
태권도와 트릭킹 경력이 총 24년으로
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는 무술 유단자
다. 표시 상징은 띠가 아닌 손목 아대로
7세부터 태권도를 했으며 태권도의 매
들로 구성 된 팀은 ‘미르메 익스트림 퍼
한다는 것이 새로운 것 같다.
력에 빠져 태권도 기술을 좀 더 다양하
포먼스 팀’이라고 한다.
미르메 태권도의 수업 프로그램으로 는 2~3개월 단위로 태권도를 기본으로
게 연마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트릭킹을 시작했다고 한다.
작년 5월 25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가졌
‘아크로바틱’(곡예, 재주넘기), ‘익스트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5단 이상의
으며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림’(극한, 최고, 과격 등의 의미), ‘마샬아
태권도 사범 및 태권도 전공 학생들로
베를린으로 해외 공연을 가기도 했다
츠 트릭킹’(실전 무술이 아닌 보여 주기
구성 된 국기원시범단의 주장으로 세계
고 한다. 미르메 태권도
위한 공연)을 배우는 것이다.
120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를 통해 대
는 기존의 태권도장들과
한민국을 알리는 문화 외교 사절단으로
차별화 된 태권도장인 것
활동을 하기도 했다.
같다.
‘익스트림 마샬아츠’는 현대 익스트 림 스포츠로 무술 동작, 체조, 곡예의
138
June 2015
<이단비 쌩쌩영보드기자>
[화보] 최신원 명예총재 쌩쌩무지개기자단 초청만찬
최신원 쌩쌩무지개기자단 명예총재는 지난달 27일 어린이기자를 워커힐 피자힐 로 초청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 등으로 만찬을 베풀었다.
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어린이가 되고 기자단 활동도 열심 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경희(가림초 4학년) 어린이기자는 최신원 회장의 존영을 그림으로 그려서 전 달했다. 최 회장은 “안경이 왜 사각이지”라는 우스갯 소리와 함께 기쁜 표정으로 그림을 받아들었다.
우수 어린이기자상을 수상한 권태영(천왕초 6학년) 양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 회장.
만찬이 끝나고 돌아가는 어린이기자들에게 둘러 쌓여 싸인을 해주고 있는 최 회장.
최 회장은 이날 참석한 어린이기자들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다는 워커힐 피자힐 피자를 선물로 들려 보냈다.
June 2015
139
BOOK 김영서의 ‘책의 본질을 말하다’
대화의 신 저자 : 래리 킹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근 입사한 신입 동료
최
에서 바라본다. ‘폭 넒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
두 명의 가장 큰 고민
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
을 들어 보았다. 회의시 어떤
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서에 언급
타이밍에 어떤 말을 해야 할
된 말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 중 일부다. 위 세가지 특
지,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잘
징에서 일맥하는 한 가지를 찾아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보았다.
하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
‘편견없는 호기심으로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 수 있느냐’ 말
한 고충이 쏟아졌다.
잘하는 사람들의 근본에는 어린 아이의 호기심과 폭넓은 수
모든 관계 형성의 핵심인
용력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말’. 누군가에게는 그야말로 공포다.
3. 대화의 90%는 ‘경청’
안타깝게도 이 시대의 말하기는 그저 공포로만 그치지 않
훌륭한 화자가 되기 위해 먼저 훌륭한 청자가 되어야 함은
는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
이미 널리 알려진 현답이다. 하지만 문제는 ‘경청’의 방법이다.
라지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뜻밖의 영업 성과를 얻기도 한다.
저자의 ‘똑똑하게 질문하라’는 표현을 이어본다. 좋은 질문을
하다 못해 수많은 여성의 이상형으로 ‘말 잘하는 남자’가
던진다면, 상대에게 내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이 대화를
거론되지 않는가. “말을 잘하지 못하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없다!” 1985년부터 25년간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
한편 끊임없이 ‘경청’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시 또
하면서 세계 최고의 앵커로 불리는 래리 킹의 말이다. 그렇다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런 의미에서 좋은 대
면 과연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대화법이 존재할까? 그의
화란 경청과 좋은 질문, 다시 경청과 좋은 질문의 선순환이다.
저서 ‘대화의 신’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양한 대화법이 기재되어 있지만, 필자는 본질에 근접한 위 세 가지 방법으로 정리해보았다.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면
1. 타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저자는 본질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언제나 솔직할 것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본질에 대한 접근법은 이처럼 항상 명확하고 간결하다. 하지
‘대화의 신’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에 대한 공포는 잠재울 수 있 을 것이다. 말 한마디로 상대와 교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지 않는가.
She is...
만 현실적 구현은 참으로 어려운 법이다. 타인에 대한 진정한
- 북포럼 저자만남 생방송토크 PD
관심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일까?
- 기업별 맞춤형 도서 코디네이터
대화법이라는 키워드로 포장했지만, 결국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솔직함’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 독서심리상담사 - 前 메가HRD 컨텐츠팀 - 前 중앙경제 교육팀(기업교육 운영)
2. 다양한 시각과 호기심의 중요성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
140
June 2015
김 영 서 휴빅코리아 책임 컨설턴트
전형구의 ‘독서경영’
타력 저자 : 이츠키 히로유키
‘혼
출판사 : 지식여행
란의 시대를 살아가
라는 기묘한 힘에서 활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
는 100가지 힌트’라
고 있다.
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삼 성그룹 이건희 회장 의 추천
핵심 메세지 우리는 지금 의식하고 있든 아니든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울타리에 둘
도서이기도 해 화제가 되기
러싸여 거기에서 탈출하려고 해도 출구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낼 수 없
도 했다.
는 상황에 처할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건희 회장은 한 잡지사 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고승 의 세상을 살아가는 100가 지 지혜를 들려주는 ‘타력’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구를 여는 열쇠를 찾게 마련이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인생의 책’, 즉 바이블이라는 것이 그 열쇠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만병통치약과 같았던 기존의 바이블이 신통력을 잃어 간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타력’이 일본인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서 자신의 기업 경영 철학인 상생의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부
‘타력’이라는 것이 단지 일본인들에게만 국한되어 새로운 바이블의 역할
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을 하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의 나약함을 의지하고 기
이 책은 냉엄한 현실과 얄궂은 일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
댈 무언가를 찾게 되는 경우 자기 자신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것도 존재한다는 걸 인정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들이며 다시 일어설 것을 촉구하는 100편의 단편적인 글들
‘타력’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나 이외의 뭔가 커다란 힘이 내 삶의 방식
을 통해 깊이 절망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을 떠받치고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나라는 존재
또한 개인의 노력이나 선의도 보답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인간세상이며 이를 겸허하게 수긍할 것을 이야기 한다. 학교와 사회와 같은 일상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무
를 떠받치고 있다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즉, 타력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커다란 힘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타력본원의 진짜 의미는 결코 단순히 ‘네가 하는 대로 내맡김’, ‘무책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타력본원은 위기에 직면한 인간 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힘으로 종파를 초월하여 모든 현대인의 마음에
능한 인간이라는 고민에 빠지는 관점에서 벗어나 지독하게
작용하는 격렬하고 큰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고민하고 번민함으로써 더욱 큰 확신에 이르는 삶을 제안하
고승들이 전하는 100편의 삶의 지혜 속에서 여전히 힘든 삶 중에도 결
고 있다.
코 삶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이 책에서 찾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타력을 남에게 의지하는 소극적인 삶의 방식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난세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가능성 으로 바라보는 사고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의 시대는 상식이 통용되지 않기에 모든 것을 의심해
저서.. - 현대경영학이해(청목출판사) - 현대국제경영(법문사)
보는 과정을 거쳐 자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
- 전자상거래원론(세학사)
이다.
- 국제통상정책론(도서출판 두남)
‘타력’은 일본 고승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뜻하는 말
- 글로벌경영론(도서출판 두남)
로 다른 일에 기대어 일을 성취함을 의미한다. 부정적인 감
전 형 구
정과 사고의 발산이 삶의 중요한 부분임을 일깨우며 타력이
강동대학교 교수
June 2015
141
BOOK 출판사 Pick Up
아름다운 선택, 2017년 저자 : 장은숙 오남수
출판사 : 바다와보다
제
부감을 많이 일으킵니다.
판사에서 정치 분야의
용어를 바꾸자? 과연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는 사
현장을 다룬 책 한 권을 선
회가 공감을 해야 될 일입니다. 어차피 언어는 진화하는 것
보입니다.
이니까요.
법 고심 끝에 저희 출
‘아름다운 선택, 2017년’
그 분들만 저어한 마음이 드는 건 아닌 듯합니다. 그저 일
은 18대 대선의 승패를 재분
상에서 생활하는 사회인, 소시민들도 이 단어를 자주 듣다보
석하고, 19대 대선의 대선가
면 기분이 상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도에 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세월호 사태 이후 생겨난 현상 중 하나는 ‘불신’입니다만
조망합니다. 현재와 전술적
그 대표적인 집단이 바로 정치집단이다 보니 이 말을 늘 입
접근까지도 포함됩니다.
에 달고 사는 정치인에게 시니컬한 반응이 나오는 건 어쩔
한국 정치에서 ‘정치공학’이란 용어가 너무 남용되고 있습 니다. 한 마디로 누구라도 주제가 정치 비슷한 구석에만 들 어가면 여기도 ‘공학’ 저기도 ‘공학’을 사족처럼 붙여대기도 하고 때론 아예 그 단어를 첫 머리에 두기도 합니다. ‘공학정치’라면서 공학자가 정치를 해야 잘한다는 식 주 장도 나오지요. 그런데 이 단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이 단어를 기자건 정치인이건 심지어 일반인들 의 블로그에 조차 참 많이도 씁니다. 좀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이 단어를 가져다 사용하고 얼굴 두껍게 마치 무슨 큰 학문적 배경을 둔 행동인 양, 자신의 정 치적 결정이나 액션을 포장해버립니다.
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이 단어의 영문번역이
정치공학은 바꿔서 보면 ‘꼼수’라는 단어와 무척 가깝습니
political engineering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political
다. 그리고 의미가 정치판에서만 있지 국민에게 별로 영양가
technology로 되어 있다면서 어원까지 따져가며 ingenious,
가 없는 일을 자주 합니다.
ingenerate에서 유래된 영리하고 창의적인 공학이란 단어 가 정치에 붙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 art와 어원이 닿은 기술
실증적으로 정치를 연구하는 방법론은 그곳에서 찾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이란 용어도 합당하지 않으니 ‘정치공학’은 허상일 뿐이라고
그냥 현실정치만 있습니다.
설명하기도 합니다.
꼼수와 비릿하고 얍삽한 전략 전술들이 난무하지요. 말도
아예 공학을 전공한 분들은 왜 정치라는 몹쓸(심지어 ‘더 러운’이란 표현까지 쓰며) 분야에 공학이란 깨끗한 연구의 실체를 붙여서 엉망을 만드느냐고 비판을 합니다.
비슷합니다. 저게 말인지 된장인지 뭔지 모를 말을 낯 두껍 게 잘도 합니다. 정치권의 인사나 혹은 기자, 칼럼 등 비판 분석가들이 정치
아예 ‘정치공학’이란 단어를 쓰지 말고 ‘삼국지학’이라고
공학이란 단어를 제대로 의미있게 가치있게 사용하려면 최
붙여서 꼼수와 귀계, 전략과 전술 등을 사용하는 한편의 생
소한 이 단어가 누구의 입이건, 상황이건 나왔을 때 아래의
존술 정도로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 ‘공
정의에 합당한지를 두고 한번쯤 고려는 해야 할 듯합니다.
학이 뭔지 제대로 알고 용어를...’이라며 한탄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이 단어는 특히 공학분야를 전공한 분들께는 거
142
June 2015
그냥 기사에, 방송의 발언에 정치공학이 나오면 “아하! 꼼 수 부리네!” 그러면 되는 셈입니다.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500
KOREA’S RICHEST 2015년 5월 15일 종가 기준
June 2015
www.tycoonpost.com
143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
이건희 73 M 삼성전자 회장
121,294.9
123,507.0
-1.79 -2,212.1
51
이웅열 59 M 코오롱그룹 회장
4,496.3
1,751.4 156.72
2
서경배 52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107,313.9
60,741.5
76.67 46,572.4
52
장세준 41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4,456.0
4,034.4
10.45
421.6
3
이재용 47 M 삼성전자부회장
84,003.6
92,636.9
-9.32 -8,633.3
53
조현상 44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382.1
2,440.0
79.60
1,942.1
4
정몽구 77 M 현대차그룹 회장
55,476.7
63,645.9 -12.84 -8,169.2
54
함태호 85 M 오뚜기 전 회장
4,379.8
2,933.8
49.29
1,446.0
5
최태원 55 M SK 회장
40,038.0
37,976.9
5.43
2,061.1
55
김대영 44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4,368.8
#VALUE! #VALUE! #VALUE!
6
이재현 55 M CJ그룹 회장
28,399.0
20,008.1
41.94
8,390.9
56
김판길 75 M 산성앨엔에스 회장
4,273.9
7
이부진 45 F 호텔신라 사장
24,560.5
27,480.5 -10.63 -2,920.0
57
오세영 52 M 코라오홀딩스 회장
4,232.1
4,030.0
5.01
202.0
8
이서현 42 F 제일모직 사장
24,560.5
27,480.5 -10.63 -2,920.0
58
조석래 80 M 효성그룹 회장
4,168.6
2,390.7
74.37
1,777.9
981.8 335.32
2,744.9
3,292.1
9
정의선 45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4,266.7
41,537.2 -41.58 -17,270.5
59
구본능 66 M 희성그룹 회장
4,167.1
4,493.2
-7.26
-326.1
10
김범수 49 M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23,631.8
17,252.2
36.98
6,379.6
60
조현범 43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4,165.7
5,064.7 -17.75
-899.0
11
이명희 72 F 신세계그룹 회장
16,769.3
13,271.2
26.36
3,498.1
61
성규동 58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966.1
4,533.2 -12.51
-567.1
12
신동빈 60 M 롯데그룹 회장
15,323.7
14,036.1
9.17
1,287.6
62
정현호 53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926.2
3,326.6
18.02
599.6
13
홍라희 70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4,361.5
14,404.9
-0.30
-43.3
63
박관호 43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901.7
3,600.9
8.35
300.8
14
조정호 57 M 메리츠증권 회장
13,896.9
9,773.3
42.19
4,123.6
64
함영준 56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3,869.2
2,592.1
49.27
1,277.0
15
정용진 47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3,889.7
12,046.1
15.30
1,843.6
65
임상민 35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3,868.2
2,312.9
67.24
1,555.2
16
신동주 61 M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3,746.6
12,944.8
6.19
801.7
66
윤동한 68 M 한국콜마 대표이사
3,854.3
2,911.6
32.38
942.6
17
구본무 70 M LG그룹 회장
13,093.4
11,902.9
10.00
1,190.5
67
이태성 37 M 세아홀딩스 전무(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3,689.2
3,171.3
16.33
517.8
18
최기원 51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757.5
12,101.3
5.42
656.3
68
김인주 57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3,591.5
4,206.6 -14.62
-615.1
19
이화경 59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11,337.0
8,653.8
31.01
2,683.2
69
김준기 71 M 동부그룹 회장
3,586.7
3,380.4
6.10
206.3
20
홍석조 62 M BGF리테일 회장
11,208.7
6,422.0
74.54
4,786.7
70
김준일 63 M 락앤락 회장
3,455.3
3,252.0
6.25
203.3
21
정몽준 64 M 국회의원
10,187.5
8,643.9
17.86
1,543.6
71
김병관 42 M 웹젠 대표이사
3,345.0
2,742.2
21.98
602.8
22
담철곤 60 M 오리온그룹 회장
10,095.2
7,706.3
31.00
2,388.9
72
조현식 45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342.7
4,106.2 -18.60
-763.6
23
조창걸 76 M 한샘 회장
9,917.6
6,334.0
56.58
3,583.6
73
신격호 93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327.2
2,856.0
16.50
471.2
24
정몽진 55 M KCC 대표이사 회장
9,753.1
9,996.0
-2.43
-242.9
74
채진영 68 M 화풍집단지주 대표
3,195.0
3,195.0
0.00
0.0
25
이해진 48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9,422.8
11,332.1 -16.85 -1,909.3
75
홍석현 66 M 중앙일보 회장
3,167.8
1,908.2
66.01
1,259.6
26
정지선 43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9,374.8
28.70
2,090.7
76
강병중 76 M 넥센 회장
3,144.2
3,040.8
3.40
103.4
27
조양래 78 M 한국타이어 회장
9,229.4
11,334.9 -18.57 -2,105.4
77
조양호 66 M 한진그룹 회장
3,055.6
3,027.1
0.94
28.6
28
구본준 64 M LG전자 부회장
9,203.9
8,584.5
7.22
619.4
78
정몽열 51 M KCC건설 사장
3,042.5
3,086.9
-1.44
-44.4
29
임성기 75 M 한미약품 회장
9,186.7
2,998.6 206.37
6,188.1
79
이경수 69 M 코스맥스 대표
3,009.2
1,803.7
66.83
1,205.4
30
이학수 69 M 전 삼성물산 고문
8,343.3
9,772.3 -14.62 -1,429.0
80
장세환 35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3,009.1
2,731.6
10.16
277.5
31
김승연 63 M 한화그룹 회장
7,300.5
5,144.3
41.91
2,156.2
81
김호연 60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3,000.8
2,512.6
19.43
488.2
32
김남구 52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7,258.9
5,421.7
33.89
1,837.3
82
허진수 38 M SPC그룹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963.7
1,623.0
82.60
1,340.6
33
구광모 37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7,109.1
6,583.9
7.98
525.2
83
허희수 36 M SPC 미래전략실 상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956.2
1,529.9
93.23
1,426.3
34
이준호 51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6,807.2
8,838.0 -22.98 -2,030.8
84
김상헌 66 M 동서 회장
2,948.0
2,028.4
45.33
919.5
35
김원일 40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6,776.5
1,467.0 361.94
5,309.5
85
김석환 41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2,807.7
1,940.1
44.71
867.5
36
구본학 46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6,377.2
5,776.8
10.39
600.4
86
정상영 79 M KCC그룹 명예회장
2,777.6
2,839.6
-2.18
-62.0
37
정몽규 53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6,153.6
4,010.9
53.42
2,142.6
87
구본진 41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765.7
2,505.3
10.39
260.4
38
김남호 40 M 동부한농팜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5,959.4
5,765.7
3.36
193.7
88
서혜숙 65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745.6
1,618.4
69.65
1,127.2
39
조현준 47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5,906.0
3,633.1
62.56
2,272.9
89
강호찬 44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744.7
2,640.4
3.95
104.3
40
양용진 62 M 코미팜 회장
5,824.0
1,477.7 294.11
4,346.2
80
홍원식 65 M 남양유업 회장
2,727.5
2,370.3
15.07
357.2
41
최재호 54 M 무학 대표이사
5,657.9
5,165.3
9.54
492.6
91
홍유찬 45 M 금성테크 감사
2,726.9
1,563.2
74.44
1,163.7
42
정몽윤 60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413.5
5,090.4
6.35
323.0
92
정지완 59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601.6
1,804.8
44.15
796.9
43
구본식 57 M 희성그룹 부회장
5,190.4
4,877.8
6.41
312.7
93
이수영 73 M OCI 그룹 회장
2,580.5
2,025.6
27.39
554.8
44
김영식 63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953.4
4,663.0
6.23
290.4
94
이복영 68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570.1
1,908.7
34.65
661.4
45
정교선 41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939.9
4,560.5
8.32
379.4
95
김광수 53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551.8
1,893.7
34.75
658.1
46
장형진 69 M 영풍 회장
4,850.1
4,023.5
20.55
826.6
96
김성권 61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545.0
1,643.9
54.82
901.2
47
정몽익 53 M KCC 사장
4,840.3
4,960.8
-2.43
-120.5
97
서은숙 6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538.9
1,476.4
71.97
1,062.5
48
허창수 67 M GS그룹 회장
4,713.8
3,543.3
33.03
1,170.5
98
김익래 65 M 다우기술 회장
2,531.2
1,237.9 104.48
1,293.3
49
김택진 48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4,638.6
3,949.3
17.45
689.2
99
박철완 37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513.6
2,458.8
2.23
54.8
50
남승우 63 M 풀무원 대표이사
4,618.3
2,445.6
88.84
2,172.7
2,453.1
2,072.8
18.35
380.3
144
June 2015
7,284.1
100 최창규 65 M 영풍정밀 부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101 정유경 43 F 신세계 부사장(이명희 회장 딸)
2,437.8
102 김영찬 69 M 골프존 대표
2,431.6
103 안성호 47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414.4
104 최평규 63 M S&T그룹 회장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5.03
488.1
526.4 361.94
1,905.2
2,138.2
12.92
2,408.2
1,781.4
105 허영인 66 M SPC그룹 회장
2,396.0
106 허일섭 61 M 녹십자 회장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151 김동연 77 M 부광약품 회장
1,743.0
1,187.9
46.73
555.1
152 박영옥 54 M 스마트인컴 대표
1,715.5
1,586.7
8.12
128.8
276.2
153 최정운 62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704.6
1,396.2
22.09
308.4
35.19
626.8
154 최규옥 55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701.0
1,316.5
29.21
384.5
1,240.0
93.23
1,156.0
155 천종윤 58 M 씨젠 대표이사
1,700.0
1,618.5
5.04
81.5
2,391.8
1,686.1
41.86
705.7
156 양주환 63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689.8
1,998.9 -15.46
-309.1
107 김동녕 70 M 한세실업 회장
2,378.2
1,761.5
35.01
616.7
157 박헌서 77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677.5
840.8
99.52
836.7
108 성기학 68 M 영원무역 회장
2,355.9
2,129.6
10.63
226.4
158 박찬구 67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677.3
1,639.0
2.34
38.3
109 왕위에런 51 M 차이나킹 최대주주
2,334.8
1,748.9
33.50
585.9
159 이채윤 65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676.1
1,301.8
28.75
374.3
110 신영자 73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319.2
1,841.2
160 김주원 42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675.2
1,641.1
2.08
34.1
111 김선영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283.4
161 허명수 60 M 전 GS건설 사장
1,674.2
1,268.9
31.94
405.2
112 최윤범 40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272.5
113 이호진 53 M 전 태광그룹 회장
2,254.8
114 홍영철 67 M 고려제강 회장
1,949.7
25.96
478.0
870.2 162.40
1,413.2
1,907.6
19.13
364.9
162 김세연 43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666.4
1,194.4
39.52
472.0
2,108.8
6.92
146.0
163 박정원 53 M 두산건설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651.8
1,395.5
18.36
256.3
2,252.6
1,146.5
96.48
1,106.1
164 홍석준 61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651.5
963.9
71.33
687.5
115 김익환 39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2,246.1
1,552.1
44.71
694.0
165 유양석 56 M 한일이화 부회장
1,638.3
1,469.5
11.48
168.8
116 임세령 38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2,228.6
1,340.2
66.29
888.4
166 형인우 43 M 김범수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1,634.8
2,138.2 -23.54
-503.4
117 이장한 63 M 종근당그룹 회장
2,195.5
1,802.2
21.82
393.3
167 양현석 45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603.5
1,414.7
13.34
188.7
118 윤성태 51 M 휴온스 대표이사
2,170.1
1,683.9
28.88
486.3
168 이정웅 35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1,599.8
1,599.8
0.00
0.0
119 허진수 62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2,168.3
1,533.8
41.37
634.5
169 조희경 49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568.0
1,926.2 -18.60
-358.2
120 이명근 71 M 성우하이텍 회장
2,161.1
2,412.4 -10.42
-251.3
170 신춘호 83 M 농심그룹 회장
1,566.6
1,504.9
4.10
61.6
121 최양하 66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152.1
1,220.2
76.37
931.9
171 한영재 60 M 노루홀딩스 회장
1,562.5
1,278.4
22.22
284.1
122 정몽원 60 M 한라건설 회장
2,116.5
2,192.7
-3.48
-76.2
172 단재완 68 M 한국제지 회장
1,508.4
1,189.7
26.79
318.7
123 이정훈 62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2,114.2
2,381.9 -11.24
-267.7
173 차기철 57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1,486.8
1,339.8
10.97
147.0
124 홍라영 55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090.2
1,189.0
75.79
901.2
174 최정일 36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84.3
1,212.3
22.44
272.0
125 이기형 52 M 인터파크 회장
2,083.8
2,031.4
2.58
52.4
175 박문덕 65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463.1
1,227.3
19.21
235.8
126 이민주 67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76.8
1,922.6
8.02
154.2
176 이성엽 45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461.3
1,396.4
4.65
64.9
127 구본걸 58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2,075.7
1,744.2
19.01
331.5
177 윤영달 70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1,459.5
752.9
93.84
706.5
128 조희원 48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059.1
2,529.4 -18.60
-470.4
178 정몽근 73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449.8
1,126.8
129 허용수 47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048.4
1,634.2
25.35
414.2
179 이완진 64 M 대한뉴팜 회장
1,447.0
130 서민정 24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장녀
2,038.7
1,190.7
71.22
848.0
180 허준홍 40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446.4
131 장철진 77 M 영풍산업 회장
2,011.4
1,644.2
22.34
367.2
181 김만수 85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32 이순형 66 M 세아홀딩스 회장
2,008.2
1,725.6
16.38
282.7
133 허남각 77 M 삼양통상 회장
1,993.5
1,591.9
25.23
134 이화영 64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991.5
1,648.3
135 권혁운 65 M 동서산업 회장
1,981.2
1,254.2
136 이주성 37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977.5
137 송병준 39 M 게임빌 대표이사
28.66
323.0
668.0 116.61
779.0
1,155.4
25.19
291.0
1,435.5
1,303.2
10.16
132.4
182 김준호 68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434.1
1,403.5
2.18
30.6
401.6
183 김동관 32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431.9
1,009.0
41.91
422.9
20.82
343.2
184 고석태 61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421.8
951.7
49.39
470.1
57.97
727.0
185 주진우 66 M 사조산업 회장
1,420.0
699.9 102.88
720.1
1,708.0
15.77
269.4
186 허태수 58 M GS홈쇼핑 사장
1,399.7
1,074.9
30.22
324.8
1,970.6
2,179.1
-9.57
-208.4
187 이수만 63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377.0
1,552.7 -11.32
-175.7
138 김석수 61 M 동서식품 회장
1,969.8
1,355.3
45.33
614.4
188 허광수 69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356.8
1,082.7
25.32
274.1
139 정재은 76 M 신세계 명예회장
1,969.7
1,830.2
7.62
139.5
189 정도언 67 M 일양약품 회장
1,356.6
987.8
37.34
368.8
140 신동원 57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967.1
1,830.2
7.48
136.8
180 이욱진 46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353.5
1,209.9
11.87
143.6
141 최창원 51 M SK케미칼 부회장
1,966.9
1,771.6
11.02
195.3
191 김용민 39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349.3
892.6
51.16
456.6
142 최창영 71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964.1
1,694.8
15.89
269.3
192 한승수 68 M 제일약품 회장
1,340.6
873.7
53.44
466.9
143 이재웅 47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944.8
2,864.7 -32.11
-919.9
193 김근수 67 M 후성그룹 회장
1,336.3
839.4
59.20
496.9
144 최창근 68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884.4
1,631.5
15.50
252.9
194 엄평용 58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335.9
1,175.8
13.62
160.2
145 허재명 44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856.5
1,785.1
4.00
71.4
195 우쿤리앙 50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1,335.3
1,542.8 -13.45
-207.5
146 채형석 55 M 애경그룹 부회장
1,828.3
1,825.2
0.17
3.1
196 허경수 58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27.6
1,067.8
24.33
259.8
147 서성석 63 M 코스맥스 임원
1,823.5
1,093.0
66.83
730.5
197 김 담 50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1,326.0
980.6
35.23
345.4
148 박준경 37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801.1
1,761.8
2.23
39.3
198 김우택 51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1,321.7
1,056.9
25.06
264.8
149 구자신 74 M 쿠쿠전자 회장
1,796.3
1,627.2
10.39
169.1
199 구자열 62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313.1
1,455.8
-9.80
-142.7
150 김창수 54 M F&F 대표이사
1,780.4
1,240.0
43.57
540.3
200 배용준 43 M 키이스트 대주주
1,294.3
558.5 131.76
735.9
June 2015
145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201 허동수 72 M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의장
1,289.6
1,029.2
25.30
260.4
251 허승조 65 M GS리테일 부회장
1,002.8
800.0
25.35
202 조동혁 65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85.8
655.9
96.05
630.0
252 박지영 40 F 컴투스 대표이사
1,002.0
936.7
6.97
65.3
203 정영배 54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1,279.6
831.9
53.82
447.7
253 구자용 60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997.9
1,063.2
-6.14
-65.3
204 황부연 61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272.4
322.9 294.11
949.6
254 허정수 65 M GS네오텍 회장
997.8
714.2
39.71
283.6
205 윤석민 51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68.4
1,068.4
18.72
200.0
993.8
763.4
30.18
230.4
206 류 진 57 M 풍산그룹 회장
1,253.8
1,189.2
5.43
64.6
255 김종섭 68 M 삼악악기 회장 256 나성균 44 M 네오위즈 대표이사
990.9
807.1
22.77
183.8
207 박상환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1,251.3
742.1
68.61
509.2
990.6
1,028.0
-3.64
-37.4
208 서태선 6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243.8
1,059.4
17.41
184.4
990.2
937.4
5.63
52.8
209 신동윤 57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237.7
1,151.1
7.52
86.6
257 구자은 51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258 김장연 58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259 이창원 79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983.2
915.7
7.37
67.5
210 이길환 74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1,225.1
1,122.7
9.12
102.4
982.3
1,106.6 -11.24
-124.4
211 안철수 53 M 국회의원
1,213.0
847.2
43.18
365.8
982.3
1,106.6 -11.24
-124.4
212 백정호 57 M 동성화학 회장
1,211.0
937.1
29.23
273.9
260 이민규 2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261 이민호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262 이재환 48 M 톱텍 대표이사
973.8
653.6
48.99
320.2
213 홍석표 36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1,210.7
616.2
96.48
594.5
970.5
666.6
45.60
304.0
214 허연수 54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200.6
746.5
60.84
454.1
967.1
805.3
20.09
161.8
215 이경하 52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188.7
373.6 218.19
815.1
263 정기호 55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264 강정석 51 M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강신호 회장 차남) 265 허정석 46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962.9
1,019.0
-5.50
-56.1
216 허용도 67 M 태웅 회장
1,177.8
1,156.3
1.86
21.5
1,541.3 -37.70
-581.0
1,157.2
1,133.6
2.08
23.6
218 우여우즈 48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1,154.8
1,334.2 -13.45
-179.4
266 이지훈 37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67 구자균 58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268 김준년 41 M 삼목정공 최대주주
960.3
217 조남호 64 M 한진중공업 회장 219 황해령 58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152.4
635.7
81.29
516.7
798.1
18.24
145.6
1,151.2
894.0
28.77
257.2
939.0
1,026.0
-8.48
-87.0
221 유용환 41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150.3
880.1
30.70
270.2
269 박진원 47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270 이유정 44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271 손주은 54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943.7
220 승만호 58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938.2
661.2
41.88
276.9
222 강덕영 68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38.7
778.2
46.32
360.5
937.4
866.8
8.15
70.7
223 최내현 45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138.0
948.7
19.95
189.3
935.3
484.3
93.11
451.0
224 채승석 45 M 네오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1,134.1
1,022.4
10.93
111.7
272 서영필 51 M 에이블씨엔씨 회장 273 김형육 70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274 장영신 79 F 애경그룹 회장
920.5
922.7
-0.24
-2.2
225 박채규 54 M 디티앤티 대표
1,133.9
1,120.5
1.20
13.4
917.3
425.3 115.71
492.1
226 김중헌 61 M 이라이콤 대표이사
1,133.3
608.4
86.26
524.8
275 이문기 53 M 아이원스 대표이사 276 이인옥 44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911.8
892.4
2.16
19.3
227 이용한 61 M 아이피에스 회장
1,131.9
925.2
22.35
206.7
910.9
297.3 206.36
613.6
228 김상헌 52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122.7
1,019.2
10.16
103.5
910.0
723.9
25.71
186.1
229 박지원 50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098.9
928.3
18.38
170.6
277 임종윤 43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78 최은영 53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279 길문종 56 M 메디아나 회장
902.4
365.4 146.93
536.9
230 구자경 90 M LG그룹 명예회장
1,092.2
1,030.2
6.02
62.0
900.6
840.8
7.12
59.8
231 김선혜 44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구자경 회장 외손녀)
1,089.5
1,021.8
6.63
67.7
896.7
292.7 206.36
604.0
232 이준호 69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087.8
655.2
66.03
432.6
280 서영우 43 M 대양전기공업 대표 281 임주현 40 F 한미약품 이사(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딸) 282 권기범 48 M 동국제약 대표이사
233 송호근 63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73.6
893.7
20.13
179.9
894.8
234 김영봉 62 M 모토닉 회장
1,073.1
1,052.4
1.97
20.7
235 곽동신 41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69.7
1,124.9
-4.91
-55.2
283 박희원 66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284 김영호 71 M 일신방직 회장 285 성영철 59 M 제넥신 대표이사
236 정명준 57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1,065.6
954.6
11.62
110.9
237 박용만 60 M 두산 회장
1,065.5
897.9
18.67
167.6
238 구연경 37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64.0
983.5
8.19
80.6
239 진양곤 49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1,059.2
341.5 210.13
717.7
240 채동석 51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1,050.6
1,053.1
-0.24
-2.5
241 김수경 66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1,040.7
877.7
18.57
163.0
242 안재일 53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030.4
997.3
3.32
33.1
243 구미정 60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28.6
1,311.3 -21.56
-282.7
244 구본상 45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020.7
1,098.0
-7.04
-77.3
245 원국희 82 M 신영증권 회장
1,016.3
927.9
9.52
88.4
246 이원준 37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014.4
976.1
247 박연차 70 M 태광실업 회장
1,010.6
248 윤희종 68 M 위닉스 대표이사
1,009.4
249 구훤미 68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250 김정완 58 M 매일유업 회장
146
June 2015
202.8
948.3
925.7
2.45
22.7
943.8
809.0
16.67
134.8
896.4
45.14
278.8
1,111.4 -19.49
-216.6
617.6
893.7
876.4
1.98
17.3
889.7
524.3
69.69
365.4
286 이연석 42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87 이충곤 71 M 에스엘 회장 288 정창수 79 M 부광약품 부회장
889.3
940.6
-5.45
-51.3
885.8
846.5
4.65
39.4
878.5
626.2
40.28
252.3
289 허정섭 76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80 조병호 69 M 동양기전 회장 291 이승훈 42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873.0
942.0
-7.32
-69.0
869.9
451.4
92.71
418.5
867.7
829.2
4.65
38.6
292 오승환 51 M 네이버 이사 293 구본순 56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294 조정일 53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867.5
1,039.5 -16.55
-172.1 128.8
861.8
732.9
17.58
860.1
799.7
7.56
60.5
295 권희석 58 M 하나투어 대표이사 296 이해영 44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858.0
559.7
53.31
298.4
855.5
180.8 373.31
674.8
854.2
780.1
9.50
74.1
852.7
835.7
2.04
17.0
849.4
628.2
35.23
221.3
849.2
821.6
3.36
27.6
3.92
38.3
1,170.3 -13.65
-159.7
785.7
28.47
223.7
1,007.8
907.9
11.00
99.9
297 구본길 49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98 이병무 74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299 김 준 52 M 경방 대표이사 사장(김각중 회장 장남)
1,007.5
811.7
24.11
195.7
300 윤재승 53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301 이현우 58 M 유지인트 최대주주
849.0
302 김석환 58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841.3
303 최병민 63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838.0
304 이태영 56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836.4
749.6
305 오수진 46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증감률 증감액 (%) (억원)
#VALUE! #VALUE! #VALUE!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평가총액(억원)
회사/소속/관계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351 황창연 61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727.1
461.3
57.62
265.8
23.22
158.5
352 김문희 87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725.2
697.9
3.91
27.3
50.9 1547.75
787.2
353 장세홍 49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25.0
635.8
14.02
89.2
11.58
86.8
Lu Li 44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724.9
657.0
10.33
67.9
836.1
180.9 362.05
655.1
355 허철홍 36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23.4
569.4
27.04
154.0
306 민동욱 45 M 엠씨넥스 대표
832.5
240.3 246.44
592.2
356 구웅모 26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719.3
541.4
32.86
177.9
307 지길순 68 F 조광피혁 회장
831.4
879.4
-5.45
-48.0
357 박찬석 36 M 선데이토즈 임원
717.9
717.9
0.00
0.0
308 장진이 3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829.2
706.3
17.41
122.9
358 허인영 43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15.7
571.0
25.35
144.7
309 장진혁 41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829.2
706.3
310 복진환 54 M 아이넷스쿨 사장
829.2
311 송효순 57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829.0
312 김영훈 63 M 대성그룹 회장
828.6
313 우석형 60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682.7
354
17.41
122.9
359 김창호 55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705.1
663.6
6.25
41.5
89.5 826.55
739.7
360 현정은 60 F 현대그룹 회장
699.7
898.4 -22.11
-198.6
590.5
40.40
238.5
361 허세홍 46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장남)
698.2
557.1
25.33
141.1
719.2
15.22
109.5
362 박태원 46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695.6
588.1
18.28
107.5
828.2
802.2
3.24
26.0
363 구본진 51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693.5
589.8
17.58
103.7
314 김영민 70 M 서울도시가스 회장
827.9
804.8
2.87
23.1
364 정몽혁 54 M 현대종합상사 회장
692.0
555.8
24.50
136.2
315 이화일 73 M 조선내화 회장
826.9
806.2
2.56
20.6
365 어준선 78 M 안국약품 회장
692.0
405.1
70.83
286.9
316 함영림 58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826.4
553.4
49.33
273.0
366 박종훈 90 M 약사
690.6
475.8
45.14
214.8
317 함영혜 54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826.4
553.4
49.33
273.0
367 박삼구 70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689.0
801.9 -14.09
-113.0
318 우뤠이비아오 56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823.5
973.5 -15.41
-150.0
368 이보섭 56 M 에이씨티 대표이사
688.2
309.2 122.57
379.0
319 김정돈 61 M 미원상사 회장
821.9
778.2
5.61
43.6
369 구본호 40 M 범한판토스 대주주
687.9
786.0 -12.49
-98.2
320 염태순 62 M 신성통상 회장
821.0
425.2
93.07
395.8
370 차광렬 63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85.2
562.5
21.80
122.7
321 김종희 39 M 김상헌 동서 회장 친인척
820.9
564.9
45.33
256.1
371 유상덕 56 M 삼탄 회장
678.5
701.0
-3.20
-22.5
322 김재윤 45 M 서원인텍 대표이사
815.9
677.3
20.47
138.6
372 임창완 53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676.6
601.7
12.44
74.8
323 전세호 59 M 심텍 대표이사
813.5
845.7
-3.81
-32.2
373 함창호 77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76.6
453.1
49.31
223.4
324 이진우 41 M 하이로닉 대표
813.4
664.3
325 윤남철 54 M 남성 대표이사 사장
806.7
326 양규모 72 M KPX그룹 회장
804.7
327 홍성한 58 M 비씨월드제약 대표
22.44
149.1
374 이상근 55 M 유비쿼스 사장
675.6
495.1
36.47
180.5
58.6 1277.19
748.1
375 민선식 56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675.5
546.0
23.72
129.5
774.0
3.98
30.8
376 김길출 69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670.9
142.3 371.49
528.6
798.8
421.9
89.33
376.9
377 안건준 50 M 크루셜텍 대표이사
667.3
568.8
17.31
98.5
328 임종훈 38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793.8
163.3 385.99
630.4
378 박세창 40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667.2
776.2 -14.04
-109.0
329 경규한 67 M 리바트 사장
792.4
689.0
15.00
103.4
379 이종각 83 M 대한제분 회장
667.1
500.3
33.33
166.8
330 박의숙 69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792.2
540.3
46.61
251.9
380 김상택 63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662.7
478.5
38.49
184.2
331 김기병 77 M 롯데관광개발 회장
786.7
578.3
36.03
208.4
381 이은숙 41 F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부인
662.2
540.8
22.44
121.4
332 허남섭 64 M 한일시멘트 회장
780.8
789.5
-1.10
-8.7
382 오순택 69 M 동일산업 대표이사
659.4
547.9
20.35
111.5
333 윤상현 41 M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777.9
561.1
38.63
216.8
383 손동창 67 M 퍼시스 회장
657.4
612.0
7.41
45.4
334 임창욱 66 M 대상그룹 명예회장
775.6
464.1
67.12
311.5
384 김기문 60 M 로만손 대표이사
655.7
642.2
2.10
13.5
335 문휴건 53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773.8
706.4
9.55
67.4
385 허동섭 67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655.0
706.8
-7.32
-51.8
336 윤윤수 69 M 휠라코리아 회장
771.6
818.9
-5.78
-47.3
386 고광일 58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654.9
631.3
3.75
23.7
337 박석원 44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770.4
651.4
18.27
119.0
387 김종구 66 M 파트론 대표이사
652.8
697.1
-6.35
-44.3
338 장인순 87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67.1
717.3
6.94
49.8
388 조은영 50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51.0
369.1
76.37
281.9
339 권상준 57 M 티에스이 대표이사
766.5
481.7
59.13
284.8
389 허기호 49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649.3
720.2
-9.84
-70.9
340 박용성 75 M 두산중공업 회장
765.5
644.9
18.70
120.6
390 김철호 52 M 엘디티 대표이사
647.8
407.1
59.13
240.7
341 장세주 62 M 동국제강그룹 회장
761.6
761.6
0.00
0.0
391 양기혁 46 M 메디톡스 임원
647.6
548.7
18.02
98.9
342 구형모 28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761.3
583.1
30.56
178.2
392 황중운 35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645.4
634.1
1.78
11.3
343 박용현 72 M 두산건설 회장
760.2
640.6
18.67
119.6
393 박홍진 47 M 엘티에스 대표이사
644.3
287.3 124.26
357.0
344 차근식 61 M 아이센스 대표
758.5
978.4 -22.48
-220.0
394 김영목 59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637.0
624.7
1.97
12.3
345 이광식 68 M 환인제약 회장
757.1
805.7
-6.02
-48.5
395 이종훈 59 M 인천도시가스 회장
635.0
546.8
16.13
88.2
346 윤성준 54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753.0
215.4 249.64
537.6
396 김정민 53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633.6
462.3
37.07
171.4
347 문영훈 82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750.9
685.5
9.55
65.4
397 구자영 76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33.6
559.0
13.35
74.6
348 허진규 75 M 일진그룹 회장
749.7
490.6
52.81
259.1
398 박기석 67 M 시공테크 대표이사
633.5
266.8 137.41
366.6
349 우종완 故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738.0
574.9
28.37
163.1
399 황중호 33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633.0
621.9
1.78
11.0
350 승은호 73 M 코린도그룹 회장
734.5
358.5 104.88
376.0
400 김용우 54 M 더존비즈온 이사
631.2
454.5
38.86
176.6
June 2015
147
대한민국 주식부호 5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5.5.15
2015.1.2
증감률 증감액 (%) (억원)
401 김혜경 67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630.1
527.5
19.46
102.6
451 최성원 46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547.7
361.1
51.67
186.6
402 서홍민 50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629.1
590.2
6.60
38.9
452 윤재훈 54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546.8
498.9
9.60
47.9
403 구자홍 69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627.2
640.2
-2.04
-13.1
453 구혜원 56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45.6
508.6
7.28
37.0
404 김희원 60 M 아스트 최대주주
626.5
165.9 277.62
460.6
454 김덕용 58 M KMW 대표이사
544.8
899.4 -39.42
-354.6
405 허정미 33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26.0
487.6
28.39
138.4
455 구본엽 43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542.0
583.0
-7.04
-41.0
406 신용철 55 M 아미코젠 대표이사
622.9
357.3
74.33
265.6
456 김치환 34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540.6
474.4
13.96
66.2
407 승명호 59 M 동화홀딩스 회장
620.0
302.6 104.88
317.4
457 장원영 40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538.5
504.4
6.77
34.1
408 박용태 65 M 녹십자 부회장
619.7
427.8
44.88
192.0
458 오유인 65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37.7
513.4
4.74
24.3
409 김은정 46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619.2
189.1 227.45
430.1
459 김동선 26 M 한화건설 매니저(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537.5
378.8
41.91
158.8
410 박찬우 53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615.8
482.5
27.62
133.3
460 김동원 30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537.5
378.8
41.91
158.8
411 장호익 48 M 동원개발 전무
614.8
364.0
68.90
250.8
461 김숙자 76 F 한국화장품 부회장
536.8
122.1 339.72
414.7
412 김영달 47 M 아이디스 대표이사
606.5
472.9
28.25
133.6
462 김영진 59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35.1
347.6
53.96
187.5
413 최창호 65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605.3
548.1
10.45
57.3
463 허완구 79 M 승산그룹 명예회장
533.9
426.0
25.35
108.0
414 황철주 56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604.8
301.9 100.30
302.8
464 이승용 47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33.7
552.4
-3.38
-18.7
415 심영복 52 M 코리아본뱅크 최대주주
603.3
259.3 132.65
344.0
465 김준식 49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530.0
496.4
6.78
33.7
416 설윤호 40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98.2
517.8
15.52
80.4
466 홍승연 31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27.9
302.1
74.73
225.8
417 유경선 60 M 유진그룹 회장
598.2
277.4 115.63
320.8
467 홍정환 30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27.9
302.1
74.73
225.8
418 단우영 36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595.9
442.6
34.65
153.3
468 유상옥 82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523.7
137.6 280.69
386.1
419 노희열 58 M 오로라월드 회장
593.6
619.2
-4.14
-25.6
469 김종규 63 M 블루콤 대표이사
522.9
517.4
1.06
5.5
420 윤재용 56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593.0
541.1
9.60
52.0
470 임성우 62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522.8
248.1 110.71
274.7
421 변대규 55 M 휴맥스 대표이사
592.3
459.9
28.78
132.4
471 곽재선 56 M KG케미칼 회장
522.0
371.5
40.54
150.6
422 김록희 69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91.5
483.1
22.44
108.4
472 이택선 66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520.7
410.1
26.98
110.6
423 정순민 42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590.4
502.3
17.54
88.1
473 임익성 60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518.0
420.0
23.32
97.9
424 정우현 67 M 미스터피자 회장
590.4
502.3
17.54
88.1
474 김정식 86 M 대덕GDS 회장
517.6
524.5
-1.33
-7.0
425 박혜원 52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84.9
495.0
18.15
89.8
475 김성기 60 M 세원물산 대표(김문기 세원정공 회장 동생)
517.2
495.1
4.47
22.1
426 최영호 51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84.5
597.8
-2.22
-13.3
476 김진용 59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17.1
317.8
62.69
199.2
427 장상돈 78 M 한국철강 회장
583.5
493.3
18.27
90.1
477 박종규 80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517.0
388.0
33.23
128.9
428 박선순 54 M 다원시스 대표
583.2
261.2 123.27
322.0
478 이원준 48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515.7
480.3
7.37
35.4
429 양태회 51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582.9
443.0
31.58
139.9
479 남광희 56 M KH바텍 대표이사
515.2
1,061.7 -51.47
-546.5
430 단우준 34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582.7
433.2
34.50
149.5
480 박인원 42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13.7
434.3
18.27
79.3
431 권영렬 69 M 화천기계공업 회장
579.1
527.7
9.73
51.4
481 박형원 45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13.7
434.3
18.27
79.3
432 최현석 54 M 하나투어 부사장
574.8
361.8
58.88
213.0
482 장세욱 53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513.5
513.5
0.00
0.0
433 황순태 76 M 지투알 대주주
574.5
334.1
71.98
240.4
483 홍민철 64 M 대원강업 대주주
509.1
483.1
5.37
25.9
434 김상훈 61 M 엠케이트렌드 전무
574.3
414.7
38.49
159.6
484 구재고 74 M 해덕파워웨이 대표
509.0
366.9
38.71
142.1
435 장홍선 75 M 근화제약 회장
571.0
322.4
77.11
248.6
485 함윤식 24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08.4
340.5
49.33
168.0
436 손병준 53 M 모베이스 대표이사
570.6
496.7
14.88
73.9
486 김성기 77 M 금화피에스시 이사
506.7
406.8
24.57
99.9
437 김용주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569.5
430.5
32.29
139.0
487 김 원 57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505.0
415.0
21.68
90.0
438 김상태 62 M 평화정공 회장
568.8
609.1
-6.63
-40.4
488 전지혜 44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504.6
402.8
25.27
101.8
439 안영순 61 F 금강공업 최대주주
563.1
388.3
45.01
174.8
489 이호재 61 M 서울옥션 최대주주
502.2
152.4 229.43
349.7
440 김상면 69 M 자화전자 대표
562.6
578.4
-2.72
-15.8
480 박장우 53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501.9
279.2
79.75
222.7
441 김지원 34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561.5
388.0
44.71
173.5
491 임석원 41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501.8
551.3
-8.97
-49.4
442 이동욱 67 M 무림페이퍼 회장
557.5
270.3 106.27
287.2
492 박종철 57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500.4
282.2
77.33
218.2
443 박진수 75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556.2
442.1
25.83
114.2
493 김문기 69 M 세원정공 회장
500.4
376.2
33.03
124.2
444 정상문 53 M 정동섭 동일제지 회장 아들
555.8
285.2
94.88
270.6
494 김 정 55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500.3
398.6
25.53
101.8
445 나춘호 73 M 예림당 회장
554.6
482.1
15.04
72.5
495 임진희 52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500.3
166.1 201.16
334.2
446 김재경 68 M 인탑스 대표이사
552.9
469.7
17.71
83.2
496 백승호 59 M 대원제약 회장
499.7
368.1
35.78
131.7
447 임충헌 74 M 한국화장품 회장
552.4
125.6 339.72
426.8
497 임혜옥 57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497.8
345.4
44.15
152.5
448 이성범 77 M 우진 회장
551.4
613.6 -10.14
-62.2
498 김형수 56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494.8
354.7
39.51
140.1
449 박서원 36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548.2
464.5
18.02
83.7
499 조문수 57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494.1
445.6
10.88
48.5
450 박순재 61 M 알테오젠 대표
547.9
355.8
53.98
192.1
500 조유홍 27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492.5
392.6
25.44
99.9
148
June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