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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주총 종합 - 차세대 시대 성큼
EQUITY 갤S7 Vs G5가 주가에 미친 영향은
책임경영으로 약진하는 차세대 '각인' FOCUS 윤석금 회장 두 아들 경영 전면배치 粧業 · 해외 정수기 렌탈 사업 본격화
재계 3.0 한일시멘트·한미약품 승계 마무리 OCI家 삼광글라스도 본격 차세대 경영
4
재계 차세대 리더
Vol.106.APRIL 2016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이태성 세아베스틸 대표
(주)타이쿤미디어 | 2016년 4월호 | 통권106호 | 2016년 3월 27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6길 19 (서초동 1550-14) 서호빌딩 1F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06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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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4.13 총선 특집] 부자들의 출사표
INSIDE 10 부자들의 출사표 11 숫자로 보는 4.13 총선 후보자 12 20대 총선 후보자 재산 상위 10위
LAWSUIT 17
이재현 CJ그룹 회장
INSIGHT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불과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여야 모두 공천과정에서 한바탕 내홍을 치른 후라 후보자도 지치고 이를 바라 본 국민들도 정치 혐오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들 대부분이 기업인 출신이다. 4.13 총선 특집으로 부자 후보들의 격전 현장을 따라가 본다. 또 출사표를 던진 기업 인들과 정치적으로 중요한 선거지형을 형성한 격전지도 두루 살펴본다
18 19 21
보아오포럼 아시아 경제 미래를 조망 차세대 리더들 성과는
ISSUE
24
ISSUE 이부진·정유경 사촌간 ‘신사업’ 경쟁
24 27 28 29 30 32
면세점서 맞붙는 삼성家 딸들 해외 3대 명품 브랜드 ‘변수’ 면세점 한국은 좁다 해외로 면세점 추가 특혜 논란 ‘3차 대전’ 면세점 개선안 공청회 내용은 면세사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FOCUS - I 34 35 36 37 40
두산그룹 4세 경영 시대 활짝 준비된 4세 경영권 승계 박정원 회장은 누구 두산그룹의 탄생과 역사 두산그룹 가계도 및 지배구조도
유통업계 여성 바람이 거세다. 특히 범삼성家 여성 오너 3세 이부진 호텔신라 사 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면세점에서 맞붙게 돼 이들의 성적표가 유통업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면세점 특허 갱신 기간을 두고 공청회를 벌이 는 등 ‘3차 대전’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가 딸들의 면세점 대전을 묶어 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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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등기이사 복귀 이재현 빠지고 정용진은 계속 미등기
FOCUS - II 42 43 44 45
웅진그룹 부활 기지개 방판·렌탈 사업 노하우로 재기 노려 차세대 전진배치 웅진그룹 가계도 및 지배구조도
COVER STORY
주총 시즌이 막을 내렸다. 3월 11, 18, 25일 금요일에 몰아친 슈퍼주총은 큰 이 변은 없었다. 다만 차세대들의 약진은 어느 때 보다 도드라졌다. 그만큼 앞 세 대의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룹 총수들의 등기이사 복귀와 회 피도 많았다. 책임경영을 두고 소신과 눈치 보기가 복잡한 시대다. 슈퍼주총 을 총정리한다.
46 47 51 52 54
[주총 종합] 차세대 시대 성큼 사내이사로 선임된 차세대는? ‘사내이사=책임경영’인가? 등기이사 연임하는 총수들 등기이사서 빠지기 총수들
EQUITY 56 1조원 클럽 61 포브스 선정, 세계의 부자 63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억만장자 분석 보고서
34
FOCUS - I 박승직 창업주 증손 박정원 그룹 회장 올라 창업 120주년 맞는 그룹 안정시킬지 이목 집중
재계 3.0 66 67 68 69
경영권 속속 승계 한일시멘트家 경영권 승계 완료 한미약품 삼광글라스
FEATURE 70 농심 신성장 동력은 ‘물’ 73 신동원 부회장은 누구
1896년 8월 서울 종로 배오개에서 ‘박승직 상점’으로 시작한 두산그룹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4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창업 120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최근 창업주의 증손인 박정원 회장에게 그룹 지휘봉을 맡겼다. 재무구조 악화 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을 넘겨받은 박 회장은 과연 두 산그룹의 구원투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할지 두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 다 본다.
맞수熱戰 76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 VS LG전자 78 CEO VS CEO 79 중국 시장서도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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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무지개뉴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자 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여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인터넷미디어 ‘쌩쌩영보드뉴스’의 취재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사건, 사고 는 물론 학교, 가정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이나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진솔하게 기사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합니다.
쌩쌩어린이기자는 주한 외국대사 인터뷰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가슴 속에 새기면서 국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ZOOM IN 110 111 112 114 115 116 118
체험기회가 될 쌩쌩어린이기자 모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최신원 SKC회장 셀트리온 임금피크제 시행 대한항공 SK그룹 영종도 ‘복합리조트’ 호텔신라
쌩쌩무지개기자 모집안내
쌩쌩영보드기자 모집안내
신청자격 다문화가족 자녀 초등학생 (4~6학년)
신청자격 초등학교 3~6학년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선발방법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접수방법 홈페이지(www.rainbownews.co.kr)에서 지원서 작성 후
접수방법 홈페이지(www.ssyboard.com)에서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이메일 접수 문
의 02)521-9101, 쌩쌩어린이기자단 담당
* 다른 곳에서 어린이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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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0 한일시멘트·한미약품 승계 마무리 OCI家 삼광글라스도 본격 차세대 경영
ZOOM IN 80 81 82 83 84
재벌가 신춘 혼사소식 풍성 대림산업 코오롱 그룹 유수훌딩스 농협중앙회
MEMORIAL 86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5주기
상호출자제한을 받는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이외 상당한 재력을 가진 그룹 들에서도 경영권 승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일시멘트그룹, 한 미약품그룹, 삼광글라스 등에서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 됐다.
COLUMN 88 90 92 94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소설가 정영희의 만화경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HEALTH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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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II 윤석금 회장 두 아들 경영 전면배치 粧業 · 해외 정수기 렌탈 사업 본격화
96 소음인에게 좋은 옥수수알감자전 97 오가피애초탕
GALLERY 98 작가 임근우
BOOK 100 전형구의 ‘독서경영’ 101 Editor’s choice
웅진그룹이 힘차게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최근 렌탈·방문판매 사업의 경쟁력을 살려 국내 화장품 시장과 해외 정수기 렌탈시장에 본격 뛰어든 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특히 웅진그룹은 이날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인 윤형 덕 웅진씽크빅 사업추진실장(전무)과 윤새봄 웅진 기획조정실장(전무)을 계열 사 대표이사로 내정,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KOREA RICHEST 102 주식부호 500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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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급부상 대한민국 주식부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이건 희 삼성전자 회장은 일년전 이맘 때(3월25일 종가기준)보 다는 약간 가치가 떨어졌으나 12조원대의 상장사 주식자 산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부호의 백미는 무엇보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다. 두 사람은 작 년 이맘 때에는 한창 한미약품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과 정이었지만 1조원대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난 일년이 지나 면서 주가가 서너배로 급등하면서 가볍게 1조원클럽에 올라섰다. 롯데그룹의 경우는 형제간 경영권 싸움으로 여롬의 호된 비난을 받고있음에도 신동빈 회장의 주식자산은 무려 2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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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갤럭시 S7 VS G5 3월 출시 국내외 시장서 ‘빅매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지난 3월 11일 국내를 포 함한 전 세계 주요 50여개국에 출시됐다. 외신 등에서 호평 받고 있는 LG전자의 G5도 3월 말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자사의 스마트폰 강점과 부대 서비스 등을 부각 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오랜만에 접전양상을 펼치고 있는 스마트폰 맞수열전을 다룬다.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Yoo Seong-Ho Jang Hye-Ji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Moon Hyoung-Nam Kim Dong-Seok Lee Geum-Ryong Yoo Ji-Heon Jung Young-Hee Ha Do-Kyum Choi Woo-Hyuk Kim Moon-Su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Kim Suin Choi Ji-An Lee Seong-Hun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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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정치는 기업에 ‘혁신’이란 날개를 달아줘야
최
근 지구의 화제는 단연 인간과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의 ‘대결’이었다. 대결 방식은 인류의 오랜 벗이자 오락도구
요 최근에는 부(富)를 거머쥘 수 있는 스포츠가 된 바둑이었 다. 결론은 1대4, 인간의 완벽한 패배로 끝났다.
우리도 대기업이 ‘혁신의 눈’을 가질 수 있는 공적인 장(場) 이 있다. 바로 박근혜 정부가 대기업을 앞세워 야심차게 벌인 창조경 제혁신센터가 그것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이 플랫폼
알파고의 승리는 인류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신성
이 되어 벤처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장동력에 목말라 있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혁신의 눈’을 제
곳이다. 이러한 기대는 대기업이 벤처의 역할을 이해하고 벤처
시했다. 바로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의 안목이 그것이다.
의 역량을 인정할 때 실현될 수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만들어 낸 인공지능 신드롬 의 중심에는 구글이 인수합병한 딥마인드라는 벤처가 있다.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찾아내는 데는 덩치가 큰 대기업보다 민첩한 벤처가 유리한 측면이 많다. 최근 들어 대기업과 대기업간 인수합병 사례가 많다. 삼성이 화학과 방산을 한화에 팔았고 정밀화학은 롯데에 매각했다. 덩치가 큰 매각이지만 어떤 시너지를 낼지 아직은 의문이다. 구글은 딥마인드를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7000억원 정도에 인수했다. 구글에게 7000억원은 보유 현금의 ‘극히 일 부’에 지나지 않는다. 구글이 알파고를 통해 얻은 광고효과는 천문학적이다. 구글
그런데 창조경제혁신센터 ‘뒤편’에선 대기업의 읍소가 들린 다. 대기업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정부 정책에 이끌려서 하 나씩 떠맡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이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세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현실이다.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모든 산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과 성 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경제정책 이념이다. 정부는 이런 혁신센터가 창업을 위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가 집적되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의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제1국이 열리기 전 4832억달
그러나 센터 설립 과정부터 혁신과 창의와는 거리가 있었다
러에서 마지막 대국이 끝난 후 507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는 지적이다. 각 센터를 맡은 대기업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돈
이 기간 동안 무려 244억7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우리 돈으로
을 기금이나 펀드 형태로 출연해야 한다. 정부예산도 지난해
28조5000억원 가량이다.
200억원 가까이 들어갔다.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대기업들은
7000억원에 사들여 28조5000억원의 광고효과를 낸 셈이니 대단한 효과를 본 것이다. ‘알파고 효과’는 단순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AI에 대한 관심
5년간 2조원 규모의 창조경제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문제는 창 조경제를 모토로 내세운 박근혜정부 가 2년이 채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높아지면서 여러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응용하기 위한 움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제대
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구글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제대로 된
로 하지 않은 이끌려온 창조경제혁
홍보효과를 누린 셈이다.구글과 딥마인드의 경우에서 볼 수
신센터. 지금이라도 정치권은 혁신센
있듯이 벤처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찾아내고 대기업은 성장
터에 진짜 ‘혁신’의 날개를 달아주는
가능성이 높은 벤처에 투자해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며 새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운 시장을 열어가야 한다.
국부(國富)를 위해서!
TYCOONⓂ 편집장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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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4.13 총선 특집]
부자들의 출사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불과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여야 모두 공천과정에서 한바탕 내홍을 치른 후라 후보자도 지치고 이를 바라 본 국민들도 정치 혐오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후보자 면면을 보니 부자도 많다. 상위 10명은 재산이 200~2600억 원 대다. 이들 대부분이 기업인 출신이다. 이들 재산은 기업 경영에서 벌어들이거나 보유주식의 평가액이다. 4.13 총선 특집으로 부자 후보들의 격전 현장을 따라가 본다. 또 출사표를 던진 기업 인들과 정치적으로 중요한 선거지형을 형성한 격전지도 두루 살펴본다. 글 | 최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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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4.13 총선 후보자
253개 선거구 944명 후보 3.7 대 1 재산 김병관 2637억 최고·은수미 -14억 최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4·13
강원 27명, 충북 26명, 충남 37명, 전북
관 후보(경기 분당갑)다. 그는 2637억
날인 지난달 25일까지 전
47명, 전남 52명, 경북 34명, 경남 54명,
7334만원을 신고했다.
국 253개 선거구에서 944명의 후보자
제주 9명 등이 신청했다.
가 등록을 마쳐 3.7대 1의 경쟁률을 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서울 노원병)
연령별로는 50대가 462명으로 절반
이 1629억2009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
가량을 차지했고 △40대 200명 △60대
고, 새누리당 김세연 후보(부산 금정)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90명 △30대 50명 △70대 22명 △
1551억697만원을 신고했다.
제20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마감 결
20대 2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반면 더민주 진선미 후보(서울 강동
과 서울 205명을 비롯, 전국 253개 선
는 남성이 844명으로 전체의 89.4%를
갑)의 재산은 -14억1802만원으로 가장
거구에서 총 944명의 후보자가 신청을
차지했고, 여성 후보자는 100명(10.5%)
적었다.
마쳤다. 평균 경쟁률은 3.7대 1로 지난
에 그쳤다.
록했다.
2012년 19대 총선 경쟁률 3.7대 1(지역 구 246곳, 902명)과 비슷했다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인천 남동을)
직업별로는 정치인(현역 국회의원
는 -10억5050만원을 신고했고, 민주당
193명 포함)이 505명으로 전체 후보자
정형호 후보가 -5억1658만원을 신고해
의 53.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었다.
그 뒤를 이어 △변호사 77명 △교
최고령 후보자는 74세의 무소속 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48명으
육자 51명 △회사원 18명 △약사·의사
천식(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
14명 △건설업 12명 △농축산업 11명
와 국민의당 이한준(서울 서초갑) 후보
다. 더불어민주당이 235명, 국민의당은
△상업 11명 △출판업 7명 △금융업
로 집계됐다.
17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4명 △광공업 2명 △운수업 2명 △종교
최연소는 25세인 민중연합당 윤미
인 2명 △정보통신업 2명 △무직 9명
연(서울 동대문을), 무소속 최선명(부
등이다.
산 해운대을), 무소속 박태원(부산 사하
새누리 248명, 더민주 235명
이 외에도 △민중연합당 56명 △정 의당 53명 △민주당 9명 △노동당 9명 △녹색당 5명 △한나라당 4명 △고용 복지연금선진화연대 2명 △진리대한당 2명 △친반통일당 2명 △기독자유당 1명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137명 등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시도별로는 선거구가 가장 많은 경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이 399명으 로 전체의 42.2%를 차지했다. 대학교 졸업 379명, 대학원 수료 5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졸업은 4명, 고등학교 졸업 은 19명으로 집계됐다.
기도 60개 선거구에 211명이 후보자로 등록했고, 서울 49개 선거구에 205명,
갑), 무소속 우민지(경남 양산) 후보 등 4명이었다. 한편 경남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군현(63) 후보가 단독 입후 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는 소선거구제를 도입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처음 있는
재산액 김병관 ·안철수·김세연 순
부산 60명, 대구 38명, 인천 45명, 광주
20대 총선 등록 후보자 중 재산신고
43명, 대전 30명, 울산 21명, 세종 5명,
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더민주 김병
일이다. 3선인 이군현 후보는 선거 당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을 예정 이다.
April 2016
11
INSIDE 20대 총선 후보자 재산 상위 10위
웹젠·네이버 주식 다량 보유 ‘청년에겐 희망을! 분당·판교엔 품격을’ 1위 김병관 후보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안랩 주가 상승으로 재산 불어 ‘대신할 수 없는 이름 안철수’ 2위 안철수 후보
정당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구
서울시 노원병
생년월일 (나이)
1973. 1. 15(42세)
생년월일 (나이)
1962. 1. 22(54세)
직업
기업인(웹젠 이사회 의장)
직업
학력
한국과학기술원 공학석사
국민의당 당대표 (안랩 창업자)
병역
군필
학력
서울대 의대 박사
업무상배임 정보통신망이용 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
병역
군필
전과
전과
-
형량 (처분결과)
벌금 300만원
형량 (처분결과)
-
납세(체납)
111억5624만원
납세(체납)
207억642만원
재산신고액
2637억7333만원
재산신고액
1629억원2008만원
김
안
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경영
의 학과장을 역임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82년 가을에 컴퓨
학과 석사 출신의 IT 전문가다.
터를 처음 접하였고 이후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한
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영입 2호’ 인사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의장은 이리고와 서
그는 2000년 벤처기업인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한 뒤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철수 후보는 1986년에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1990년 당시 최연소인 29세에 단국대학교 의대 의예과
민국 최초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개발했다. 이후 7년 동안 의사 생활을 하면서 백신을 제작하고 무료
게임 전문기업인 웹젠의 지난해 9월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로 배포했다. 의대 교수로 일하면서 백신을 만들어 오던 안철
김 의장은 웹젠 주식 943만5000주(전체의 26.72%)를 보유하
수는 1995년 2월에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백신 사업을 본격
고 있다.
적으로 시작했다. 2005년 3월까지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
김 의장은 네이버 주식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그는 2013년 말부터 이 중 일부를 매도·매수하면서 수 백억원대 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로 재직했다. 안 후보는 2000년에도 전 직원 125명에게 각각 650주씩, 자신의 지분에서 총 8만주(전체 발행 주식수의 1.5%)를 나눠
김 의장은 입당식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
준 바 있다. 그는 “전체가 잘될 수 있다면 개인적 이해타산과
의 아들로 자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관없이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갖고 있다”고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밝힌 바 있다. CEO를 그만두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벤처 비
성공했다”고 밝혔다.
즈니스 과정을 거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
그는 “흙수저와 헬조선을 한탄하는 청년에게 ‘노력해 보았
스에서 MBA 2년 과정을 밟았다.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
나’를 묻는 건 염치없는 ‘꼰대’의 언어”라며 “패기와 열정으로
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등을 지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는데 떨어지면 죽는 절벽
내다가 정치에 입문해 현재는 제19대 국회의원이며 국민의당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다. 안 후보의 선거 슬로건으로 ‘대신할 수 없는 이
이어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
름 안철수’로 정했다. ‘안철수’라는 브랜드의 ‘고유명사’가 아닌
고 싶다”고 밝혔다.
12
‘보통명사’가 목표란 의미다.
April 2016
동일고무벨트 지주사 대주주 ‘깨어있는 중도보수 미래를 향한 변화’
공천배제 반발 무소속 출마 ‘4선의 힘 부평예산 책임지겠습니다’
3위 김세현 후보
4위 조진형 후보
정당
새누리당
지역구
정당
무소속
부산시 금정구
지역구
인천시 부평구갑
생년월일 (나이)
1972. 7.15(43세)
생년월일 (나이)
1943. 2. 14(73세)
직업
19대 국회의원 (동일벨트 최대주주)
직업
재단법인 부평장학회 재단 이사장
학력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
학력
건국대학교 경영경제학과
병역
군필
병역
군필
전과
-
전과
-
형량 (처분결과)
-
형량 (처분결과)
-
납세(체납)
20억5088만원
납세(체납)
72억2806만원
재산신고액
1551억697만원
재산신고액
840억원
김
조
면서 비박계 인사가 됐다.
(인천 부평구갑)의 재산은 84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세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인척관계로 친박으로 분 류됐지만 유승민 후보(전 원내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하
진형 후보는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진형 후보
김 후보는 장인이 한승수 전 국무총리이며 한 전 총리는 박
조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14, 15,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이 대주주로 있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재단법인 부평장학재단 이사장을
는 회사는 한때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했다.
맡고 있다. 올 73세로 무소속 강길부(울산 울주군)ㆍ국민의당
그러나 김 후보는 ‘유승민 사태’ 당시 유 의원을 적극 옹호 했으며 이후 ‘유승민계’로 분류돼 친박계와 멀어졌다. 때문에 이번 공천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분 석이 나왔지만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김 후보의 재산은 전년도에 비해 107억원이 늘어난 1551억 9522만 원이었다. 김 의원의 재산증가는 주로 본인 소유 주식 (DRB동일, 동일고무벨트)의 평가액 변동과 주식배당에 따른 것이다. 동일고무벨트는 인적분할을 통해 산업용 고무제품 회사인 동일고무벨트를, 물적분할을 통해 DRB인터내셔널을 각각 신
박지원(전남 목포) 후보 등과 함께 이번 선거에 나온 조 후보 는 최고령자에 속한다. 조진형 후보는 공처배제와 관련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은 기준도 원칙도 공정성도 없는 3무(無) 공천”이라며 “28년간 헌신한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이 아니라 ‘부평 소속’ 조진형으로 심판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은 미군부대 이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한 현 안이 산적해 있다”며 “3선의 힘으로 부평 발전을 이끌어 달 라는 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저버리지 않고 반드시 승리해 멈춘 부평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설회사로 세웠으며, 분할 존속회사인 옛 동일고무벨트는 DRB
이와 관련 새누리당 시당 관계자는 “패배를 승복하는 정
동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4년 1월 1일 DRB동일은 종합 고
치, 합심해 문제를 풀어가는 정치가 곧 유권자들이 원하는 정
무 부품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치라고 믿는다”고 평했다.
2015년 9월 말 기준으로 동일고무벨트의 최대주주는 DRB
조 후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현 안전행정위원회), 정치
동일이며 보유 지분은 44.13%다. 김 후보는 DRB동일의 지분
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씨름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을 47.59% 가진 대주주다.
현재 인천시 테니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April 2016
13
INSIDE
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통 ‘능력있는 박덕흠! 부지런한 박덕흠!’ 5위 박덕흠 후보
정당
새누리당
지역구
부동산·교육사업으로 부 축적 ‘사람이 바뀌어야 구로가 바뀝니다’ 6위 김승제 후보
정당
새누리당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구
서울시 구로갑
1953. 10. 18(62세)
생년월일 (나이)
1952. 1. 23(64세)
직업
국회의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직업
정당인
한양대 대학원 토목공학과 졸 (공학박사)
학력
학력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졸업 (경영학 석사)
병역
군필
전과
건설업법위반
형량 (처분결과)
벌금 3000만원
생년월일 (나이)
병역
군필
전과
장물취득, 소방법·건축법 위반
형량 (처분결과)
징역10개월 집유2년, 벌금 200만원
납세(체납)
54억1637만원
납세(체납)
39억4178만원
재산신고액
550억8130만원
재산신고액
440억원
박
덕흠 후보는 4·13 총선에 출마한 충북 지역 후보 26명 중 최고 자산가다. 그는 소위 남부 4군(보은·옥천·영동·
괴산)에서 재선을 노린다. 박 후보는 550억8130만원의 재산을 신고, 지역에서 상당한 재력을 자랑했다. 그는 현역 의원 중에서도 재력가로 꼽혔다. 박 후보는 서울과학기술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연대에서 석 사, 한양대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원화건설을 창업해 대표를 맡았고 건설업으로 부를 일궜다. 2005년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2009년 부터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골프장, 콘도미니엄업을 하는 원화레저의 대주주인 원화코 퍼레이션(49.49%)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1997년 건설업법 위반으로 벌금 3000만원 형을 받았다. 박 후보는 출마 회견에서 “청주~문경 중부내륙철도 구간 에 괴산 연풍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승제 후보는 지분 35.68%를 보유한 이스타코 회장이다. 아들 김동현 씨가 관리 이사로 있지만 지분이 없다.
김승제 후보의 지분을 모두 물려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코의 전신은 1980년 세워진 새서울산업이다. 새서울 산업의 주력 사업은 소방 설비를 만드는 일이었다. 1988년 이름을 세진으로 바꾼 뒤 이 해에 주식을 증권거래 소에 상장했다. 1990년 부설 연구소를 세웠고 2000년부터 교 육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 회사 이름을 스타코로 바꿨다. 2003년 자회사인 스 타코넷을 세우고 창업 초기 주력 사업 분야였던 소방 설비 생 산 분야를 스타코넷으로 넘겼다. 2006년 사명을 지금의 이스 타코로 변경했다. 이스타코의 주력 사업 분야는 부동산 분양, 교육, 부동산 임대 등 3개다. 부동산 분양 분야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아파트, 주상복합 상가 등을 분양한다.
박 후보는 “연풍역을 신설하면 괴산에서 서울 수서까지
교육 분야에서는 서울 목동 대학학원을 운영하며 자회사
1시간 교통망이 열려 관광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 인천광역시 인터넷 교육방송을 통해 온라인 교육 사업도
이어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농산어촌개발사업을 비
병행한다. 부동산 임대 분야에서는 미분양 자산을 임대해 운
롯해 괴산IC~괴산읍 도로 확장공사 예산 확보, 환경영향평가
영을 맡는다. 최대주주는 김 후보로 보유 지분은 특수관계인
법 개정안 발의로 상주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등을 공약으로
을 포함해 54.07%다. 계열사로는 스타코넷 인천광역시 인터
제시했다.
넷 교육방송 등 2개 회사가 있다.
14
April 2016
‘박정어학원’ CEO로 명성 ‘100만 파주시대 적임자’ 7위 박정 후보
엔바이오컨스 창업 성공 일궈 ‘쓰레기를 황금으로 바꾼 사람’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생년월일 (나이)
8위 성일종 후보
정당
새누리당
경기 파주시을
지역구
충남 서산·태안
1962. 11. 19(53세)
생년월일
1963. 3. 19(53세)
직업
박정어학원 CEO
직업
고려대 대학원 겸임교수
학력
서울대 대학원 어학석사
학력
광운대 대학원 환경공학 박사
병역
군필
병역
군필
전과
저작권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
-
형량 (처분결과)
-
납세(체납)
5억8196만원
재산신고액
210억9310만원
형량 (처분결과)
벌금 500만원, 벌금 100만원
납세(체납)
69억1257만원
재산신고액
219억5923만원
박
성
리면서 100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한 박정어학원 CEO로
업 회장의 동생이다. 서산태안은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명성이 높다. 박 후보는 지역구에서 공약설명 필리버스터를
지역구다. 성 후보가 현역의원이자 충남도당위원장인 김제식
100일이 넘도록 이어가고 있다.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은 것은 ‘성완종’ 보은 또는 동정이 아
정 후보는 영어시험 전문학원으로 유명한 ‘박정 어학원’ 설립자다. 20년 넘게 압구정에서 토익·토플로 명성을 날
박 후보는 파주을 선거구 전체를 돌아다니며 아침 출근길
일종 후보는 박근혜 정부 핵심인사들을 겨냥한 ‘정치자 금 리스트’를 폭로하고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
니냐는 여론도 있다.
도로변에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는 공약 필리버스터를 진행
그렇지만 성 후보는 “형을 존경하고 있지만, 나 자신의 경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촌동 MH 타워에서 지지자 등 500여
쟁력으로 경선에 임했고 본선에서도 내 경쟁력으로 주민들의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 고향 파주발전이 대한민국
성 후보는 쓰레기 처리 환경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
미래”라며 “100만 파주시대, 통일경제 파주특별시 시대를 반
유한 권위자이며 환경전문회사를 창업해 은탑산업훈장을 수
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여받은 기업인이기도 하다.
이어 “지난 4년 전 낙선 후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달려왔
그는 음식물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개발, 자원화하는 엔
다. 총선 사상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대한민국 최북단 파주
바이오컨스를 1999년 창업했다. 이 회사는 하수슬러지 자원
을 지역을, 승리해 반드시 변화시키겠다”며 “참석자들에게 큰
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및 자원화, 광해방지사업, 저급석탄
절로 각별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개질사업, 생활쓰레기자원화 등의 설비의 제조, 판매 등을 주
박 후보는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 박 후보는 “북파주 문화
요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산과 자연생태 테마관광, 민북지역에 산업단지 조성 및 다
그는 이 회사 지분 44.17%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미래 고
국적 첨단기업 유치,금촌권 실내수영장 건립, 경의선 전철역
부가가치 사업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
스크린도어 설치, 파주 북부권 노인복지센터 건립, 아동·여성
다. 운산 한우개량사업소에 ‘운산 생명공학단지’를 조성해 주
안전을 위한 치안강화 등의 시민제안 공약들을 반드시 실행
변 관광지 등과 연계한 ‘생명공학-관광 클러스터’ 육성 등이
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이다.
April 2016
15
INSIDE
재산 100억대 검사장 출신 변호사 ‘태어남의 이치로 소통해 선비정신 이을 터’ 9위 최교일 후보
정당
새누리당
지역구
朴心을 아는 친박 중의 진박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10위 윤상현 후보
정당
무소속
경북 영주·문경·예천시
지역구
인천시 남구을
1962. 2. 28(54세)
생년월일 (나이)
1962. 12. 1(53세)
직업
변호사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직업
국회의원
학력
美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
학력
고려대 법대 졸
병역
군필
병역
군필
전과
-
전과
-
형량 (처분결과)
-
형량 (처분결과)
-
생년월일 (나이)
납세(체납)
11만8000원
납세(체납)
6억5973만원
재산신고액
196억6934만원
재산신고액
196억776만원
최
교일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지낸 검사 출신이 다. 검사 재직 시부터 100억원대 부자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영주·문경·예천 선거구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 로 확정됐다. 이한성, 장윤석, 홍성칠 예비후보와 경합을 벌였 다. 최 후보는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더 부지런 히 움직여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 겠다”면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역동적인 창조경제
윤
상현 후보는 20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김무성 대표에 대 한 막말 전화 파동으로 공천 컷오프를 당해 무소속으
로 출마했다. 현직 국회의원(2선)으로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원이며 서 울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국회의원 당선 후 국회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거쳤으 며 2015년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매력적인 문화·글로벌관광허브 △경쟁력있는 일등농업 △
2010년 그는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장녀 신경아 대선그룹
신도청시대 교통중심지 △미래희망 인재양성 등으로 지역민
상무이사와 재혼했다. 특히 당시 박근혜 의원은 윤 의원 재혼
들이 새로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
때 참석하기도 했었다. 이후 2012년 박근혜 대통령후보 수행
약도 제시했다.
단장에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특히 최 후보는 “30여년간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 장 등 검찰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중앙 인맥으로 ‘3선급 초선’의 능력을 발휘해 반드시 우리 지역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지역발 전의 공약 중 필요한 정책도 함께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
지냈고 당 사무총장을 맡아 2015년 7·30재보선 공천을 총괄 했다. 윤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친박 중에 친박으로 분류된다. 사 석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술 마시면 누님이라고 부르는 사 이라고 알려져 있다. 충남 청양군 출신인 그는 1대 회장인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 이어 충청포럼 회장에 만창일치로 추대됐다.
다고 전했다. 한편 최 후보는 변호인 선임서를 내지 않고 ‘몰래 변론’을
충청포럼을 맡은 현 정권 실세인 그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
했다는 이유로 변협으로부터 과태료 2000만원의 징계처분이
장(충북 음성군 출신)과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아
확정됐다.
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6
April 2016
LAWSUIT 이재현 CJ그룹 회장
벼랑끝 재상고심에 실낱 희망 “회사 재산상 손해 없어 배임혐의 무죄” 주장 재현 CJ그룹 회장은 지
이
CJ재팬 등을 보증인으로 세워
난해 12월15일 ‘징역
회사에 390억원 상당의 손해
2년6개월에 벌금 252억원’ 실
를 끼친 혐의에 대해 특정경
형을 선고받는 순간, 휠체어에
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몸을 기댄 채 눈의 지그시 감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고 미동조차 하지 못했다. 건
앞서 재판부는 “재벌 총수라
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은 것
고등법원 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습.
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일각 에서는 집행유예 선고 가능성이 제기됐
하더라도 법질서를 경시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조세를 포
로 보고 있다.
탈하거나 재산 범죄를 저지른 경우 엄
지만 이 같은 기대가 꺾이는 순간이었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0년 이하의 징
중히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명확히 인
다. ‘재벌총수 집행유예’라는 관행은 물
역인 경우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식하게 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고 건전
론 언론, 법조계 관계자들 대부분이 예
수 없다.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 파
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통한 진정한
상한 집행유예를 뒤엎는 결론이었다.
기환송심은 그대로 확장되고 수감생활
경제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
2년 5개월간 4번째 선고 결과에 망연
을 해야 한다. 때문에 지난해 12월22일
어 “피고인의 건강 문제와 경영 복귀 필
자실한 이 회장은 재상고심만을 앞두고
재상고한 이 회장 측은 일본 부동산 매
요성도 고려했으나, 기업집단이 우리 경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입에 따른 배임 혐의와 관련해 피해액
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로 인해 얻
CJ그룹은 이 회장의 공백에 그룹 경
수를 산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재산
는 이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
영 활동이 올스톱 된 상태다. 그룹 총수
상 손해가 없어 무죄라는 취지로 상고
하게 할 필요성이 더 크다”고 실형 선고
인 이 회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사회
했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1657억원
이유를 설명했다.
적 갈등이나 불확실성이 큰 대형프로젝
의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재상고심을 앞두고 이 회장 변호인
트 추진에 과감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
측이 새로운 주장을 펼치는지가 핵심이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받고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과 벌금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네 번의
252억원을 선고받았다.
재판에서 나오지 않은, 특히 법리적으
CJ그룹 안팎에선 이제 대법원이 이 회장의 재상고 주장을 받아줄지 여부
문제는 이 회장의 혐의가 가볍지 않
로 충분히 납득 가능한 주장이 필요하
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재상고
다는 것. 그는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다는 얘기다. 하지만 CJ로서는 일말의
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은 높
운용하면서 540억원의 조세포탈과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시도할 수밖에 없
지 않다.
960억원의 횡령, 560억원의 배임 등 총
는 입장이다.
관건은 대법원이 이 회장의 재상고를 받아줄지 여부다. 법조계에서는 이 회
2000억여 원의 범죄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됐다.
장이 재상고를 하더라도 양형 부당을
2심 재판부는 이 회장이 일본에서 개
이유로 대법원에서 다투기 어려울 것으
인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그룹 해외법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실형 선고에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건강상태임에도 실형이 선고돼 막막하고 참담하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April 2016
17
INSIGHT 보아오포럼
中 보아오포럼은 차세대 경영수업場 이재용·최태원 회장·김동원 부실장 등 참석 매년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충하이시(瓊海市)의 보아오(博鰲)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모델로 만든 아시아 지역경제 포럼이다. 아시아 국가들 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정부·비영리 민간 기구로 해마다 참석 인 원들의 중량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등 차세대 리더들도 참여해 아시아 경제인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정부 대표로는 유일 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보아오포럼에서 차세대 리더들의 활약과 우리 경제 활로 모색을 위한 경제외교 현장을 취재했다.
글 | 장혜진 기자
왼쪽으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최태원 SK 회장 /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부실장
18
April 2016
아시아 경제 미래를 조망
‘亞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 주제 유일호 부총리, “역내 경제협력 강화·구조개혁” 역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각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동력 확보, 역내 경제협력 강화, 구조개혁의 노력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시아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아
중국, 한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중국 경제 우려·아시아 경제 일체화 논의
‘보아오포럼’에 세계의 이목이 집
아시아 주요국뿐 아니라 윌리엄 코언
올해 포럼의 가장 주된 의제 중 하나
중된 가운데 지난달 22일~25일 3일에
미국 국방장관,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
는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대처 방안
걸친 행사가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 전 국무총리 등의 외부 정계 인사들
이다. 우선 개최국인 중국은 리커창 총
는 글로벌 경제 발전이라는 큰 범주 안
이 대거 참석했다. 또 마윈 알리바바 회
리를 내세워 자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에서 아시아 경제의 미래를 논의할 가
장,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
불식하는 행보에 적극 나섰다.
능성이 크다. 이번 보아오포럼의 핵심
(CEO),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6일 마
포인트를 짚어봤다.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등 거물급 재계,
무리된 올해 양회의 성과를 언급했다.
학계 인사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시진핑 체제 하의 첫 5개년 계획
국내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
인 ‘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과 공급
보아오포럼(BFA)은 지난 2002년부터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리고 최태원
측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경제의
아시아 지역의 경제 협력을 목적으로
SK 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최되는 지역경제 포럼이다. 초기에는
부실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 넘어 세계향한 무대로
전 세계 주요 인사들도 중국의 경기
포럼을 창립한 아시아의 회원국 지도자
올해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둔화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중
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지만 점차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이다. 이
국의 성장 둔화와 관련 제조업 경기 진
외부 인사들의 참석으로 세계적인 포럼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의제로 분임토론
단 및 해법 제안, 각국 경기 부양책의
형태가 되고 있다.
49개, 원탁회의 10개, 화상 토론 4개, 양
허와 실, 통화 전쟁의 문제점과 무역 활
자 대화 5개 등을 포함해 총 90여개의
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이 벌어
회의가 진행됐다.
졌다. 아시아 국가 간 경제 일체화에 대
보아오 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올 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는 총 2000여명의 세계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한 논의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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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난해 포럼에서 핵심 의제였던 현대판
글로벌 경제의 상황을 완전히 재구성하
부통령을 만나 인프라 협력 등 양국간
실크로드인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
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
투자은행(AIIB)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액 션플랜 등이 논의됐다. 또 23일에는 중
의했다. 유 부총리, ‘개혁가로서의 역할’ 주문
우리 측은 해양강국 비전(World
국과 동남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란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 유일호 경
Maritime Fulcrum) 아래 공공인프라
메이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 회담에서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측에 우
는 중국 서남부 지역을 지나는 란창강
각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성
리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관심을 당부
과 그 하류의 메콩강 지역을 연계 발전
장동력 확보, 역내 경제협력 강화, 구조
했다. 유 부총리는 또 르카디 드보르코
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개혁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치 러시아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국
유 부총리는 24일 기조연설에서 “아
제 유가 하락, 세계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향후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시아 각국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
대외 여건 속에서도 양국간 경제협력
신성장 동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
한 개척자, 아시아 경제 방어벽과 발전
노력이 지속하기로 했다.
의가 진행됐다.
을 튼튼히 하는 건축가, 구조개혁의 이
양측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러
향후 글로벌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행에 집중하는 개혁가로서의 역할을 해
경제기술과학공동 위원회에서 개별 경
위한 최신 트랜드들이 다방면에서 다뤘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플랫폼 비즈
제협력 사안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기로
다. 우선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
니스 성장, 인공지능의 발달, 새로운 기
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아시아인
광받는 스포츠나 여행, 영화 등의 문화
후환경 체제 등장으로 신성장동력이 그
프라투자은행(AIIB) 투자 프로젝트 신
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미래
평사 다공의 꽌 찌엔쫑 회장과 면담을
연관된 신산업을 조명하는 동시에 제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개척자 역할이
가졌다.
업 등의 기존산업 대체 여부, 향후 성장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AI·문화산업 등 다양한 주제 논의
전망 등까지 살펴봤다.
꽌 찌엔쫑 회장은 다공의 신용평가
유 부총리는 “아시아 지역의 성장력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
또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제고를 위해서는 부족한 인프라 갭을
대일로, AIIB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메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에 있어서 한국 정부와 다공의 협력을
분야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인공
를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지능과 관련 로봇 산업을 전체적으로
의 주도적 역할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
조망하면서 ‘스마트 제조업 시대’에 대
했다. 그는 또 “한국은 노동, 금융, 교육,
한 대책 마련까지 짚어봤다.
공공 4대 부문의 구조개혁에 정책역량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
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도 인
드먼드 펠프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와
케팅), 환경 정책 등도 논의돼 참석자들
구상황이나 시장여건이 다르지만 경제
만나서는 ‘경제 혁신’ 대한 의견을 나눴
이 ‘글로벌 경제 문제’라는 난해한 퍼즐
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비효율을 야기하
다. 펠프스 교수는 “중국 등 아시아국
을 풀기 위한 노력하는 모스비 역력했
는 문제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조속히
가들은 지난 10년동안 눈부신 성과를
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뤄냈다”며 “미국과 일부 유로존 국가
이에 양측은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우 웬종 BFA 사무총장은 “세계 각
유 부총리는 이어 인도네시아 부통
들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
국의 주요 인사들이 경험과 통찰력을
령, 러시아 부총리 등 주요국 고위 인사
했으며 유 부총리는 잠재성장률을 높이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각국은
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 위한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
이번 포럼에서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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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유 부총리는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했다.
차세대 리더들 성과는
최태원 회장·이재용 부회장 사업장 챙기고 김동원 부실장은 차세대 영리더들 교재 폭 넓혀 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유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시안에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
70억달러(한화 약 8조1800억원) 투자
사 등 정부 인사들과 함께 최태원 SK
를 발표했으며 2014년부터 낸드플래시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인들이 대거 중국 하이난다오를 찾았 다.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최 회장, 새 사업기회 타진
열리는 보아오 포럼 2016년 연차총회에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
참석, 세계 경제 동향을 살피고 신성장
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타진
동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했다. SK 등기이사로 복귀한 후 첫 공식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이사회에 이
해외 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사 자격으로 참석, 세계 경제 전망·대응
유정준 SK E&S 사장 등과 함께 참석
세션에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 부
한 최 회장은 특별한 세션에 참석하지
회장은 2013년 4월 최태원 SK 회장 후
않고 글로벌 네트워킹에 집중했다.
임으로 임기 3년의 보아오 포럼 이사에
최 회장은 포럼에 참석하는 동안 중
선임됐다. 보아오 포럼 이사회는 각국
국의 현지 사업장을 둘러봤다. 최 회장 이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공
정·재계 대표급 인사와 경제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했다가 귀국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언한 만큼 스마트 팩토리 등 SK그룹의 해외사업을 적극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24일 리커창 중국 총리 와도 만났다. 리커창 총리는 포럼에서
났다. 이 부회장은 라탄 타타 타타그룹
기조연설을 했다. 이 부회장은 레이프
명예회장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도 만
요한슨 에릭슨 회장, 후쿠다 야스오 전
나 협력을 다졌다.
한화그룹 차세대 리더 육성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일본 총리 등 다른 이사진과 함께 리 총
특히 러우친젠 샨시성장과 왕리시아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리를 면담하고 세계 경제 전망과 대응
부성장 등과 만나 시안(西安)에 운영 중
포럼에 참석했다. 김 부실장은 ‘영 리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 대규모 차세대 반도체 공장과 관련
라운드테이블’ TV토론에 참가해 국제
해 이야기를 나눴다.
무대의 첫 데뷔를 시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주요 재계 총 수들과 함께 신라호텔에서 리커창 중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샨시성의 성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실장이 지
국 총리를 만나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하
공적인 협력이 보아오 포럼 발전정신의
난달 22일 열린 토론에 패널로 참석
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세계 경제 전망
모범적인 사례라며 샨시성 정부에게 감
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과 ‘거
2016’ 포럼에서 함께 패널로 참여한 레
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 이를 이어나
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란 주제로
이프 요한슨 에릭슨 회장과도 따로 만
가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30분간 자유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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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가운데)이 3월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영 리더들과 자유 롭게 토론을 펼쳤다.(사진=한화그룹)
김 부실장은 “나 또한 메일이나 카카 오·위챗 등의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 지
방향성,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집중 했다. 원 지사는 이날 ‘21세기 해상실크로
인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모바일·인공지
23일에는 중국 안방(安邦)보험그룹
드 구축과 제주도의 역할’이란 주제의
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
의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을 만나 중
강연에서 “제주도는 2200여 년 전 진시
심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
국 보험시장 전망과 양사 미래 신성장
황의 명을 받아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의 삶에는 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물리
동력,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른 금융·의
방문했던 곳이며 고대로부터 한중일 바
적으로 함께 하며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료·양로·부동산 분야 사업전략 등에 관
닷길을 연결하는 통로였다”며 “섬이 지
가치들이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의 발전
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중국·동남아
닌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은 사회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도 논의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상 실크로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
했다. 김 부실장은 보아오 포럼 참가 전
드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분에 기초돼야 한다”고 말했다.
날인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화생명과
이어 “해상실크로드는 연안과 섬, 섬
그는 ‘10년 후 본인에게 하고 싶은 말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이다(亿达)그
과 섬을 연결해 해상무역, 관광상품개
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오늘을 잊지
룹간의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발, 인문교류를 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
말자(Never forget today), 무엇 때문인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고 설명했다.
가를 잊지 말자(Never forget why), 내
한화생명과 이다그룹은 핀테크 등의
그는 “제주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
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에게 가장 중요
분야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강
는 동북아 요충지에 위치해 있는 매력
한 것을 잊지 말자(Never forget who I
화하고 아시아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적인 크루즈 기항지”라면서 “특히 크루
love and what’s the most important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즈항만 인프라가 지속 확장되고 있고
for you)”라고 답했다. 김 부실장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크루즈 관광객 또한 빠르게 증가해 크 차세대 ‘잠룡’ 원희룡 지사도 참석
루즈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
업체인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이자 ‘알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보아
개했다. 이어 “앞으로 중국의 ‘1선 3점
리페이’를 출시한 앤트파이낸셜(Ant
오포럼 마지막 날인 지난달 25일 중국
노선(중국 크루즈 모항지인 톈진·상하
Financial) 징시엔동 대표를 만났다.
하이난성 주관으로 열린 해상실크로드
이·하이난 3곳을 연결하는 하나의 선)’
김 부실장은 징시엔동 대표와의 만남
세션에서 제주의 크루즈허브 구상을 발
계획과 연계할 경우 제주는 물론이고
에서 글로벌 핀테크 산업 전망과 발전
표하는 등 포럼 기간 중 ‘제주 영업’에
하이난성이 함께 아시아 크루즈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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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달 23일 보아오포럼 기후변화 세션에서 제주의 그린 빅뱅 정책을 발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과제 등을 논의했다.
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혔다. 또 원지사는 인도의 사례를 들며
모습에서 미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 세션에는 원 지사를 비롯 류츠구
“인류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이어 “산시성 시안(西安)은 한국인들
이(劉賜貴) 하이난성장, 제니제프리 전
기 위해서는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
이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로, 여기에 묻
뉴질랜드총리, 말레이시아의 피낭주 장
가 간 책임분담과 함께 특히 파리협약
힌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서복장군
관과 말타 사법문화부 장관, 태국 푸껫
의 강력한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을 보낸 곳이 바로 제주도”라며 “제주에
부지사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는 이를 기념한 서복전시관이 있어 많
세션 토론에는 류전민(刘振民) 중
원 지사는 이어 열린 ‘마윈세션’에 참
국 외교부 제1부부장, 모하마드 스리랑
석,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
카 산업 및 상업부장관, 순수에링 싱가
바바 마윈 회장이 제안한 ‘전세계 인터
그는 “불로초로 맺어진 인연을 바탕
폴 국회의원, 완민이(万敏) 중국원양운
넷무역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으로 양측이 교류협력을 다변화 하고
수그룹 총경리 등이 참여해 ‘21세기 해
을 표했다. 원 지사는 ‘마윈세션’ 후 취
질을 높여 나간다면 제주도와 산시성이
상 실크로드:섬 경제’에 대한 토론을
재진들과 만나 “장벽 없이 누구나 전 세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벌였다. 이에 앞서 원 지사는 24일 열
계와 소통하면서 쉽게 무역을 할 수 있
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관광, 인문
린 기후변화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는 시스템은 인류의 평화적 공존을 위
교류와 IT 산업 등에서 교류 협력을 확
은 국가 그리고 지방정부를 포함해 전
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며 마윈 회장의
대하자”고 제안했다.
지구적 차원의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
구상에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은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양자간에 체계적인 교류 확대를
며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은 탄소 제로
또 자리를 옮겨 중국 산시(山西)성에
위해 우호교류 협력관계를 맺자”고 제
화를 목표로 풍력, 태양광 등 자연환경
서 주관한 오찬교류회에 참석한 후 러
안했다. 러우친젠 성장은 보다 진전된
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과 저장 등 기후
우친젠(娄勤俭) 산시성장과 면담을 갖
협력관계의 협의를 위해 오는 8월 성도
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
고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관광 교류
시안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박람회에 원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를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지사를 초청했다.
이어 “제주의 스마트녹색 산업은
“과거 산시성 방문 당시 서부 대개발전
러우친젠 성장은 또 원 지사가 제안
GDP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이뤄내는 새
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늘날 일
한 교류협력 제의에 깊은 관심을 보이
로운 성장 모델이며, 제주모델은 전 세
대일로 전략의 핵심 도시이자 육상 실
면서 “원 지사와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계 2500여 중소 규모의 섬과 도시에 보
크로도로서 산시성이 항공·에너지·정보
사이 같다”며 최근 삼성의 산시성 투자
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델이다”고 밝
통신 등 다방면에 걸쳐 발전하고 있는
를 소개하기도 했다.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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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면세점서 맞붙는 삼성家 딸들
이부진·정유경 사촌간 ‘신사업’ 경쟁 신라아이파크·신세계본점 면세점 격돌 유통업계 여성 바람이 거세다. 특히 범삼성家 여성 오너 3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면세점에서 맞붙 게 돼 이들의 성적표가 유통업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면세점 특허 갱신 기간을 두고 공청회를 벌이는 등 ‘3차 대전’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가 딸들의 면세점 대전을 묶어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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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글 | 장혜진 기자
면세점 사업 첫 도전 경영 시험대 李 “명품으로 승부”, 鄭 “글로벌 명소”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 전경
이
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최근 “신라
‘후’ 등 한류 화장품의 판매호조에 힘입
항에 진출해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아이파크면세점 명품 유치는 계
어 3월 중순을 넘어서는 9억~10억원에
있다. 이어 태국에서 처음으로 시내 면
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육박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일부 명
세점을 올해 오픈한다. 올해 말 완공 목
명품 유치가 쉽지 않다는 반증이다.
품 유치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5층
표인 태국 푸켓 시내면세점은 현지 회
지난달 11일 이 사장은 서울 중구 동
명품관이 새로 문을 열며 연간 5000억
사와 합작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호로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
~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온라인
올해로 5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
43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면세점
면세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럭셔리
행한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올해 위기
사업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환하게
브랜드를 추가 유치할 경우 그 이상의
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쌓아 온 양적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 25일 정기주주
매출도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과 질적 혁신을 바탕으로 올해를
총회 때도 같은 답을 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지난해 특허 권을 따낸 서울시내 면세점인 신라아이
2년차에는 마케팅 역량을 더욱 집중 해 당초 기대했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견실 경영체제 확립의 해’로 만들어 가 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진
파크면세점은 지난 25일 그랜드오픈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해 12월
가운데 국내 경제 또한 저성장 지속과
을 하고 매출 1조 면세점을 위한 본격적
24일 전체 면적의 60%를 1차 오픈했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인 장정에 돌입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
명품 브랜드 입점과 관련해서는 3단계
한 해였다고 그는 평가했다.
점은 2만7200㎡면적에 600여 브랜드가
로 나눠 진행했다. 호텔신라의 면세점
이 사장은 “과거에도 경영 환경이 순
들어선 ‘매머드급 면세점’으로 새단장을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
조로웠던 해는 없었다 면서도 올해 연
마치고 3~7층 전층을 개장했다. 오픈 초
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부터 시작된 중국 증시 하락과 환율,
2억원대에 불과하던 매출이 ‘설화수’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마카오공
북핵 이슈 등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April 2016
25
ISSUE
불확실성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중장기 비전과 성장을 지속적 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이부진 호 텔신라 사장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내 명품 브랜드 입점을 완료시키면서 재계 를 대표하는 여성 오너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HDC신라면세점 3월 그랜드 오픈 이 사장 만큼 정유경 신세계 그룹 총 괄사장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신세계 본점 면세점 전경
오는 5월에는 신세계 시내면세점이 오픈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면서 신세계
기 중 1만6000㎡ 규모로 확장 예정)과
강남점(1000억원), 센텀시티점(3000억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이다.
로 승진했다. 그는 그간 경영 전면에 나서진 않았
원) 등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으며
신세계 본점은 신관이 면세점으로 변
지만 해외브랜드 수입, 매장 인테리어,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본점은 면세점
신함에 따라 본관 명품관과 함께 서울
입점 브랜드 관리를 하는 신세계그룹
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을 대표하는 쇼핑과 관광의 글로벌 명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직접 관여
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황금알’로 불 리며 유통가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 본점에 면세점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손실
시내면세점 대전에서 신규 사업권을 획
입점을 통해 보다 짜임새 있는 대한민
이 지난해 3분기보다 3배 가까이 늘었
득한 면세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
국 대표 패션 백화점으로 재탄생될 것
으며, 정 총괄사장이 애착을 갖고 지난
다. 정 총괄사장은 면세점 사업의 승패
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백화
2012년 인수한 색조화장품 비디비치
를 좌우하는 브랜드 유치 상황을 정기
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패션 브
의 매출은 2013년 132억 원에서 지난해
적으로 체크하며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랜드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인지도
105억 원으로 떨어지는 등 3년간 적자
으로 알려졌다.
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
의 늪에 빠져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
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정 총괄사장의 경영능력
5개 층을 영업면적 1만3884㎡(4300평)
한편 신세계는 본점을 면세점과 백
을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내년 백화점
규모의 면세점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화점, 남대문전통시장을 잇는 관광벨트
강남점 5개 층 증축을 비롯해 서울 시
계획이다. 백화점 사무실로 사용하던
시너지를 통해 명실 공히 대한민국 서
내면세점 개관, 하남과 동대구 초대형
16~17층( 2975㎡)도 순차적으로 면세점
울을 대표하는 쇼핑과 관광의 명소로
복합쇼핑몰 개관 등 신규사업을 통해
상품 창고로 변경, 총 1만6860㎡ 규모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평가 받고 있다.
의 면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 1996년 상무로
이 같은 규모는 현재 면세점 업계 1위
조선호텔에 입사해 2009년 신세계 부
인 롯데면세점 소공점(1만3400㎡, 하반
사장 자리에 오른 지 6년 만에 사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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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해외 3대 명품 브랜드 ‘변수’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을 잡아라! 면세점 연매출 20% 차지 좌우 ‘황금알’
신
는 쪽으로 변해버린 것.
품’ 브랜드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두 가
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에르메스· 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명
현재까지 명품 사업자들이 선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르메스
지다. 먼저 롯데 월드타워점이 신
와 샤넬, 루이비통이 모두 입점한 면세
규 면세점 특허를 받는다는 가정
점은 총 4곳이다. 소공동과 잠실월드타
아래 3대 명품 사업자들은 다른
워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곳으로 매장을 옮기지 않는다는
동화면세점 등이다.
선택을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루이비통 매장 전경
3대 명품 매장에서 올리는 매출은 면
롯데 월드타워점이 지난해 6112억원
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장사가 잘되고
세점 1년 매출의 10~20%를 차지할 만
의 매출을 올렸고, 5000억원이 넘는 대
있는 터를 떠나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
큼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면세점 업계
형 매장 중 가장 높은 26.79%의 매출
이 높은 신규 면세점에 들어갈 이유가
는 3대 명품 매장 유치를 두고 면세점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 등은 이 같은 가
없기 때문이다.
수준을 판가름하는 척도로 사용하기도
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옮긴다는 것이 확정적이라고 가정하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서울시내 면세
명품 사업자들의 입장에서는 롯데 월
면 1순위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될
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HDC신라면
드타워점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면
공산이 크다. 한화갤러리아, 두산, 신세
세점, 한화갤러리아, 두산, 신세계는 3대
굳이 다른 업체로 이동을 해야 할 필요
계로의 이동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가
명품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성이 없다. 이 경우 이들은 오는 6월까
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
불과 한 달 전에는 3대 명품 매장 유
지 롯데 월드타워점에서 영업을 한 뒤
다. 이와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동
치와 관련해 HDC신라면세점이 한 발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까
안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막바지 입점
앞선다는 ‘설’이 돌았다.
지 영업을 쉬면 된다. 영업을 하지 못하
협상까지 벌였다는 3대 명품업체들이
는 기간 동안에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최근 정부의 신규 사업자 추가 선정 계
롯데는 보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획 발표 이후 태도가 돌변했다”라며 “어
오는 6월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이 문 을 닫을 경우 3대 명품이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사실상 롯데 월드타워점이 신규 면세
다. 당시 HDC신라면세점 측에서도 3대
점 특허를 받을 경우 명품 사업자들은
명품 매장 유치를 확정했다고 발표만
기존 거래처를 유지하면서 손해도 전혀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 월
못했을 뿐 경쟁 업체에 비해 유치 가능
보지 않아도 된다는 시나리오가 완성된
드타워점이 정부로부터 신규 면제점 특
성이 높다는 점은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다. 두 번째는 명품 사업자들이 롯데 월
허권을 받는다고 해도 오는 6월 폐점을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180도
드타워점을 떠나 다른 곳에 매장을 옮
한 뒤 재개점을 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로 변했다. 정부가 서울시내면세점 추가
기는 경우다. 명품 사업자들이 매장을
밟아야 한다”며 “다른 곳으로 명품 사
여부를 4월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옮기기 위해서는 롯데 월드타워점이 영
업자들이 이동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따라 명품 사업자의 태도가 ‘지켜보자’
업을 장기간 못하는 상황에 처해야 한
고 말했다.
느쪽을 선택할 지 현재로서는 미지수”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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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면세점 한국은 좁다 해외로
호텔신라 Vs. 롯데호텔 동남아서 ‘한판’ 한국서 자존심 구긴 롯데 ‘세계 1위’ 목표 울 시내 면세점 대전이
서
잠실 월드점 수성에 실패했지
올해는 해외로 자리를
만, 2020년 세계 1위에 오르겠
옮겨 펼쳐진다. 국내 면세점
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업계 ‘빅2’로 불리는 롯데와 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텔신라가 태국시장을 놓고 한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관
상반기 내 태국 방콕 시내 롯
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호텔
데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라는 연내에 각각 태국 방콕
면세점이 들어설 SHOW DC
과 푸켓 시내에 면세점을 오픈 한다. 호텔신라 지휘봉을 잡고
공항 대비 수익성위 뛰어난 해외 시내면세점에 진출하기 위해 업체들의 움직 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사진제공=롯데면세점)
쇼핑몰은 아시아의 허브 역할 을 하는 태국의 한류 기지를
경영일선에 나서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
연내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
표방한다. 먹거리, 패션, 뷰티 등을 즐길
라 사장은 올 하반기에 태국에 시내면
명했다. 이 사장은 최근 면세점 사업의
수 있는 신개념 K-타운이 형성될 예정
세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진출에 박차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다. 또 첨단시설의 공연장, 태국 무에
가할 전망이다. 푸켓에 여는 이번 면세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
점은 호텔신라의 첫 해외 시내면세점이
창이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면세점 매
주요 교통정체구간에서 벗어날 뿐만
다. 호텔신라는 이를 위해 현지 면세 사
장을 열었고, 지난해 3월 미국 기내면세
아니라 버스 주차공간이 여유롭다. 때
업자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점 업체 ‘디패스(DFASS)’의 지분 44%를
문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가 유리
3년전부터 물밑작업을 했다.
인수했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태국
하다는 게 롯데면세점 관계자의 설명이
이 사장이 해외 면세점에 공을 들이
시내 면세점 진출을 위해 태국 현지 업
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한류 음악과
는 이유는 최근 국내면세점의 향후 전
체와 합작법인 GMS듀티프리를 설립했
음식, 패션 등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망이 다소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라는
다. 호텔신라의 지분율은 25%이다.
있는 한류타운(K타운) 2~3층에 입점한
타이 경기장시설 등이 들어선다.
일각의 분석이 있다. 국내 면세점 간 경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신라는 지난
다”며 “롯데면세점의 강점인 K-POP 스
쟁이 치열해지고, 면세점 5년 시한부 특
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면세점을 오픈
타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
허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국내 면
하고, 디패스 지분 인수도 진행하는 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점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로 면세점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며 “태국 시
그는 “태국 역시 올해 상반기를 목표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내 면세점 오픈으로 동남아 진출을 가
로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늘어가는 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을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태 국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 ‘GMS듀티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서울
유치하기 위해 한국에서 쌓은 롯데면세
리’를 설립하고 현재 태국 푸켓에 시내
시내 면세점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글
점의 외국인 유치 노하우를 현지에 적
면세점 인허가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로벌 면세점 시장 진출에 공격 행보에
용시켜 현지 관광 발전과 한국 홍보에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나선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면세점이
도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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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추가 특혜 논란 ‘3차 대전’
조달청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 열어 탈락한 롯데 구제 아니냐는 의혹 받아 난달 16일 서울지방조달
지
전문사원도 없고 브랜드들이
청에서 열린 면세점 관
협상을 중단하고 있어 입점도
련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
잘 안 되는 상황에서 2월 오픈
에서 ‘빼앗긴 자’와 ‘새로 얻은
이후 거의 파리만 날리고 있
자’와의 갈등이 격하게 표출됐
다” “이는 한국 면세점이 포
다. 이날 열린 ‘관광산업 발전
화 상태라는 것을 증명한다”
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
말했다.
회에선 ‘롯데 등 특허에 탈락 한 면세점을 구제하기 위한 비
고용승계가 원활하지 못해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면세점 관계자들 모습.
난’과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기 업들이 안정적으로 면세점을 운영할 필
스”라며 포문을 열었다.
실업위기에 있다는 탈락 면세 점 직원들의 하소연도 이어졌
송파구 의회 관계자도 “일부 신규 면
다. 롯데면세점 노동조합 관계자는 “워
세점들은 관광객 유치도 못하는데 왜
커힐 900명, 월드타워 2000명이 일자리
시작 전부터 학계와 면세점 운영자,
특허권을 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를 잃었는데 공청회 토론자 중 노동자
탈락 면세점 노동조합 관계자, 취재진
“25년 동안 면세점을 유치하던 곳이
들의 입장을 대변할 사람 한 사람은 있
들이 모였다. 면세점 제도에 대한 뜨거
6월이면 없어진다는데 그 모든 책임을
어야 한다”며 “기존 직원들은 어떤 이유
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대강당 350여석
정부가 져야 하나 국민이 져야 하나”라
에서 탈락됐는지도 모른 채 실업위기를
은 이미 만석이다.
며 반문했다.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요가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
반론도 이어졌다. 유동환 엔타스면세
이 관계자는 “신규 면세점 업체들도
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토론발표가 이뤄
점 대표는 “왜 이 시점에 공청회가 열렸
4~5개월 전에는 자유경쟁을 하자고 하
질 때까지는 비교적 차분했다. 하지만
는지 생각할 때 롯데를 구제하기 위한
더니 장벽을 세우려는 모양새가 아쉽
이어진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대강당은
공청회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법 개
다”며 “실업 위기 직원들에 대책은 뭐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정은 대기업 독점을 완화하고 지역 경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특히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 데월드타워 면세점을 둘러싸고 이익갈
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야가 합의해 통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 최 선임연구 위원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등이 극심했다. 송파구 잠실관광특구
유 대표는 “불과 2년 반 전에 관세법
협의회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이 바뀐 것인데 벌써부터 (개정이) 잘못
은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 등 관광인프
됐다고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
최 연구위원은 신규 특허 발급과 관
라가 충분히 갖춰진 곳”이라며 “관광자
라며 “0년 동안 특혜를 줘서 커온 대기
련해 △현행 요건에 따라 신규특허 추
원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것이
업을 구제해 주기 위한 것” 라고 덧붙였
가 발급 △특허제도에서 신고·등록제도
중요한데 송파에 면세점이 없다는 것은
다. 신규 면세점 업체들의 고충도 들렸
로의 변경 △현행 제도 유지 등 3가지
관광산업 발전과 국가 발전에 마이너
다.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는 “고참
안을 제시했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완 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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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면세점 개선안 공청회 내용은
“서울 관광객 88만명 증가 면세점 늘려야” 신규업체 반발, 탈락업체 구제 기대감으로 갈등 부가 서울 시내면세점을 추가하
정
익명을 요구한 한 대표는 “신규 면세
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사업자가 추가된다면 출혈경쟁으로 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독점을 막고
관련해 정부의 면세점 추가 허용의 핵
같이 죽자는 꼴이 될 것”이라며 “새로
여러 사업자에 면세사업 진출 기회를
심근거인 연구기관의 통계를 놓고 진실
진입한 사업자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
주자는 관세법 개정 취지가 이미 무너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는 논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졌다”며 “특허권 심사 제도가 기업 참여
크포스(TF)’를 가동해 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달
또 다른 대표는 “면세점은 특허사업
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는 희석되고 면
16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연구내
이 논의되면 롯데가 가장 유력하다는
세점 사업권자 고착화로 귀결될 우려도
용 결과 및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면서 “결
있다”고 말했다.
스(TF)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관광
국 신생 업체들은 어려워진다. 두산, 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도 현재 5년
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
세계 면세점 등 상황은 마찬가지다”고
으로 돼 있는 면세점 특허기간을 연장
청회’를 개최했다.
말했다. 반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해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바 있다.
이에 앞서 지달난 4일 김낙회 관세청
야 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
최 차관은 지난달 7일 오전 정부세종
장이 서울 시내 면세점 8개 사업자 대
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은 기사회생을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표들과 비공개로 만나 특허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초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이 상반기 중
논의했다. 이날 시내면세점 특허수 확대
다만 정부는 지난해부터 기재부, 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관련업계 등에서
와 관련해 대표들간 분명한 입장 차이
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이
를 보였다.
등이 참여하는 ‘면세점 제도 개선 태스
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구 내
지난달 16일 서울지방 조달청에서는 ‘면세점 제도 개선’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공청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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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어 “이는 제주도를 많이 찾는 중 국인들 특성을 고려해 제시한 추정치” 라며 “현재 서울시의 공식 통계는 발표 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관세청에서 산 출 근거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 다. 또 당초 6~7월 면세점 제도 개선 공 청회 등을 3~4개월 앞당김에 따라 연구 원에서 추정치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 다는 것이다.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 신규 면세점 사장들이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회장, 성영목 신 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그동안 정부는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를 위한 조건을 판단하기 위해 문화체
용을 어느 정도 인지한 듯 한 발언이다. 최 차관은 “면세점 시장 진입요건과
이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6~8월 외국
육관광부의 ‘관광동향 연차보고서’를 활
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용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는 연차
관련된 특허기간, 발급요건, 특허수수료
더욱이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서 밝
등이 모두 (제도 개선의) 대상이 될 것”
힌 지난해 교수수단별 외국인 이용률
‘관광동향 연차보고서’가 올해 중순
이라며 “3월 말 개략적인 정부의 정책
은 인천공항 766만7973명(-5.9%), 김포
에나 발행되는 탓에 이번 공청회 자료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항 97만1881명(-11.9%), 부산항 46만
에 인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공청회에서 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지역의
4370명(-17.9%), 인천항 52만9281명 (-20.2%) 등으로 모두 감소했다.
경우 2015년 직전년도 대비 88만명이
즉, 지난해 메르스와 북한 도발 등으
증가해 방문자수에 대한 특허요건을 충
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가운데 유
족했다. 현행 관세법 고시에는 광역시·
일하게 서울로 유입된 관광객만 88만명
도의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30만
이 늘었다.
보고서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한편 면세점 특허권은 당초 결격 사 유가 없으면 10년마다 연장했다. 이후 지난 2013년부터는 5년 의무 입찰제로 변경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5년 의무 입찰제로 제도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사업자들의
명 증가할 경우 1개의 시내면세점을 추
특히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공항과
가할 수 있다. 즉 서울시의 외국인 방문
항만 어디도 외국인 방문객은 늘어나기
객이 88만명이 증가했다면 최소 2개의
는 커녕 감소했다는 수치 뿐이다. 이에
하지만 지난해 11월 하반기 서울시내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가 가능하다.
대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88만명의
면세점 특허 신청과정에서 기존 면세점
수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특성
사업자 2곳이 특허권을 신규 사업자에
을 고려한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게 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서울시 방문객이 88만명이 늘 었다는 수치는 정확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이다.
특허권을 쉽게 빼앗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였다.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
사실상 면세점의 최대 강점인 ‘사업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7월
구위원은 “문화관광연구원 실태조사에
안정성’ 부분이 훼손된 것이나 마찬가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2만
따르면 서울시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라는 의견은 이 때부터 제기되기 시작
9737명으로 전년 동기 135만4753명에
2014년 직전 년도 대비 157만명이 늘었
했다. ‘기존 사업자가 5년마다 정부의
비해 53.5%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도
다”며 “2015년 연구원에서 추정한 바로
의지대로 변경될 수 있다면 누가 면세
6월 기준 관광객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
는 메르스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88만
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겠는가’로 요약
비 22% 떨어진 5243억원을 기록했다.
명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
되는 볼멘소리도 다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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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면세사업, 황금알을 낳은 거위인가
사업 불확실성 커지면서 ‘계륵’ 신세 경쟁심화로 마케팅비 증가 적자 유발
왜
유통 대기업은 면세점 사업에 ‘올 인’할까. 그에 대한 답을 구할 때
가장먼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면세 산업이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 여부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인식은 최근 불황에도 불구하고 면세사업 부문에서 대기업들이 높은 매출 증가율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인식에 대해 국내 면세사업 자들은 ‘아니다’라고 단정한다. 최근들어 면세점 사업에 대한 불확실 성이 커지고 기존 면세점도 적자를 지
올 2월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 을지로 롯데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속하면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황금알
체들이 마케팅비를 지속적으로 지출하
를 내고 있는 점도 정부가 기업에 내준
을 낳는 거위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이들
면서 출혈이 커진 측면이 적자라는 성
특혜라는 주장의 근거가 된다.
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
적표를 받게 만든 측면이 있다”며 “5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사업자의 연간
에 따르면 조선호텔 내 면세점 사업부
이라는 기간동안 면세시장에 들어온 신
임대료 지불금액이 매출액의 30% 이
는 지난해 32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
규사업자들이 황금알을 낳을 수 있을
상이라는 점과 지난해 면세점 시장 규
다. 전년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하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모가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500억 원 수준을 기록한 것을 고려할 때 터무
지만 영업손실액은 206억원에서 367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호텔신라의 주 가는 용산 면세점을 유치한 뒤 거의 반
면세점 사업권 특허인가 특혜인가 면세점 사업권이 특허인지 대기업에 주는 특혜인지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니없이 적은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면세점 업계 측에서는 독과점
토막이 난 상태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면세점 특허권이 정부가 재벌에 대
논란에 대해 경쟁력 있는 일부 기업만
4분기 매출액은 8476억원으로 전년 동
한 특혜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은 롯데면
시장에서 생존했고 자연스럽게 점유율
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세점과 신라면세점이 국내 면세시장의
이 오른 것일 뿐 정부에서 특혜를 준 것
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57.5%나 줄었
80%가 넘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점
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다. 당기순손실이 24억원으로 적자 전
을 근거로 삼는다. 사실상 대기업이 독
환됐다. 이와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점 시장을 형성했다는 것.
“면세사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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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출액 대비 0.05%의 특허수수료
면세점 업계 측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30개까지 늘었던 면세점이 정리되고 현재 10여개 면세점
만 살아남은 사실을 전제로 삼았다. 면세점은 직매입을 해야 하는 사업이 기 때문에 사업 규모가 클수록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규모가 클수록 매출이 나 실적확보 차원에서 유리하다는 것. 이 같은 이유로 대기업 등은 시장에서 살아남았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도태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정재완 한남대 무역학과 교수는 “면세점을 두고 특혜 시비가 발생하는 이유는 정부 특허라는 진입장벽 때문”이라며 “문제를 해결하
워커힐면세점 전경
기 위해서는 진입장벽을 없애야지 이를
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을 수도 있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로 밀려들어온
그대로 특허수수료 등을 인상하는 것은
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허
시점부터 면세 사업은 발전 유망한 사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수수료 인상’ 등이 실시될 경우 면세점
업군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일본인과
사업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달리 씀씀이가 큰 중국인 관광객이 지
마련되지 못할 공산도 크다.
갑을 열자 면세사업이 급부상하기 시작
5년 갱신 특허권이 논쟁거리 정부는 면세점 사허권을 비롯해 면세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기
한 것.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
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존 사업권을 빼앗는 결정으로 한국 면
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면세
이중 가장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문제는
세점의 최대 강점인 ‘사업 안정성’의 훼
사업도 유명한 사업군으로 볼 수 없다
면세점 사업권 기간 연장 또는 유지 여
손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출이 좋아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다. 10년에서 5년으로 줄였을 당시와
도, 투자가 많아도 면세점 특허권을 빼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한 달 간
현재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면세점 사
앗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업자들은 언제 자신들의 면세점 사업권
했다. 그는 “신규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30% 증가했다. 2014년에는 2013년과
을 박탈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5년 후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비교할 때 60% 증가했다. 단순 수치 계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향후 대규모 투자가 힘들어질
산으로 30% 가량 성장둔화다.
지난해 관세청의 결정은 매출이 좋
수 있다”며 “기존 대형 사업자는 시내점
신라면세점도 성장 정체다. 신라면
고 투자가 많아도 정부가 원할 경우 언
의 현금 창출력을 통한 해외 확장이 부
세점의 지난해 12월 중국인 관광객 매
제든 사업권을 빼앗아 갈 수 있다는 말
담스러워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로 요약된다. 롯데 월드타워점은 지난 해 48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3위
2014년에는 28% 증가했다. 中 관광객 늘어날 지도 ‘관심’
이 같은 성장 정체에 대해 유통업계
면세점 사업이 주목받게 된 이유중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들어와야 할 중
하나는 중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과거
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이나 태국 등지로
문제는 5년마다 한 번씩 면세점 특허
일본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인 관
권 심사가 이뤄진다면 면세점 사업자들
했을 때는 면세점 사업이 대중으로부터
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이 5년 후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자리를 지켜냈지만 힘한번 못써보고 사 업권을 박탈당해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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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두산그룹 4세 경영 시대 활짝
박승직 창업주 증손 박정원 그룹 회장 올라 창업 120주년 맞는 그룹 안정시킬지 이목 집중 1896년 8월 서울 종로 배오개에서 ‘박승직 상점’으로 시작한 두산그룹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4세 경영 시 대를 열었다. 창업 120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최근 창업주의 증손인 박정원 회장에게 그룹 지휘봉을 맡겼 다. 재무구조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을 넘겨받은 박 회장은 과연 두산그룹의 구원 투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할지 두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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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성호 기자
준비된 4세 경영권 승계
박정원 회장 두산 이사회 의장 선임 지주사 의장이 그룹 회장직 수행 전통 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
박
1조1300억원에 MBK파트너스
장이 지난달 28일 두산그
로 매각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
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박
율을 지난해 연말 기준 267%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
에서 203%로 약 64%포인트 낮
동구 DLI 연강원(두산그룹 연
추고 향후 건설기계와 엔진 등
수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익
나머지 2개 사업부문에 역량
창출에 매진한다는 향후 경영
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룹 방위
전략 등을 밝혔다. 앞서 박 회
산업체인 두산DST 매각 본입
장은 지난 25일 열린 두산 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8일 두산그룹 연수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경 영 전략 등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고있다.
찰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주회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두산
장, 두산건설 배열회수보일러
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하는 관례에 따라
건설은 지난달 2일 액면가액을 5000원
(HRSG)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지속적
박 회장이 삼촌인 박용만 전 회장으로부
에서 500원으로 줄이는 감자를 결정했
인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이어간다.
터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박용만 전 회장
다. 자본 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은 두산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두
90% 비율의 감자를 단행한 것.
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 지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연내 상
박정원 회장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신규 사업 육성 책임도 떠안았다.
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맡았다. 박 전 회장
감자가 이뤄지면 두산건설 자본금은
올해 사업권을 따낸 시내면세점 등을 통
은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 회
감액되는 대신 감자 차익을 통해 잉여금
해 ㈜두산의 유통 부문 강화를 이끄는
장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한
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감자기
한편 연료전지 사업도 그룹의 새로운 성
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그룹 4세 경영인
준일은 4월 26일이다.
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
이다. 박정원 회장의 부친인 박용곤 명예
두산건설은 레미콘사업을 매각한다고
아울러 ‘형제 경영’의 전통을 이어가
회장은 박승직 창업주의 손자이자 박두
밝혔다. 레미콘 사업을 관악공장에서 분
는 것도 박 회장의 과제다. 박 회장이
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장남이다.
리한 뒤 이를 매각해 건설 등 주력 사업
친동생인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사장·박
박 회장이 두산그룹 대주주 일가의 장
에 집중하자는 차원이다. 두산건설은 또
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박
손인 셈이다. 박용만 회장이 지난달 2일
레미콘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기 위해 레
용성 전 회장의 아들인 박진원 전 두산
사의를 표시하고 후임으로 박 회장을 추
미콘 제조 전문업체 렉스콘에 대한 회사
사장·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 박용현
천함으로써 4세 경영시대가 열린 것이다.
분할을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레
전 회장의 아들인 박태원 두산건설 사
두산그룹에선 그동안 지주사인 두산의
미콘 생산을 진행하는 렉스콘 사업부 공
장·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인
이사회의장이 그룹 회장을 수행해왔다.
장 6곳 중 5곳을 매각했다. 이번 회사 분
원 두산중공업 전무, 박용만 회장의 아
박용만 회장에 이어 두산그룹을 이끌게
할을 통해 남은 관악 공장까지 매각해
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박재원 두
된 박정원 회장의 최대 과제는 ‘재무구조
기업 역량을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재무
산인프라코어 부장 등 사촌형제들과의
개선’과 ‘신성장동력 육성’이다.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또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도 관심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문을
끈다.
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두산건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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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박정원 회장은 누구
소탈하고 과묵한 성격 스피드 좋아해 경영능력 평가는 엇갈려…앞으로가 관건
박
정원 회장은 1962년 서울에서 태
그 효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어났다. 대일고와 고려대 경영학
고 두산 관계자는 전했다.
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에서 MBA를
박 회장은 재벌가 자제답지 않게 소
마쳤다.
탈하고 과묵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1985년 두산산업(현 두산 글로넷BU)
장손이자 4세들 중 맏형으로 지내다
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현장경험을
보니 자연스럽게 과묵한 스타일이 됐
쌓았다. 1992년에는 ‘남의 밥을 먹어봐
다. 과묵한 성품과 달리 스피드와 관련
야 안다’는 두산가의 전통에 따라 1년
된 취미를 갖고 있다.
넘게 일본 기린맥주에서 과장으로 일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광이다. 야구
을 하며 실무경험을 쌓았다.
를 좋아하는 것도 투수의 강속구와 타
1999년 두산 부사장으로 상사BG를 맡은 뒤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
자의 빠른 안타가 보여주는 스피드 때 박정원 회장
사업 위주로 정리함으로써 취임 이듬해 인 2000년에 매출액을 30% 이상 끌어
문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는
차세대 리더로 꼽혀왔다.
엇갈리고 있다.
특히 2007년 두산 부회장, 2012년
2009년부터 두산건설의 대표이사를
박 회장은 두산그룹의 신성장 동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맡으면서 두산
맡았지만 두산건설은 건설경기 침체로
력 발굴과 인재 육성에도 기여를 해왔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 의사결정
2013년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다. 그는 두산 지주부문 회장으로서
에 참여하는 등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
2004년 일본 혼다와 판매계약을 체
2014년 연료전지 사업, 2015년 면세점
력을 찾는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
결하면서 수입차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사업 진출 등 그룹의 주요 결정과 사업
다. 박 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은 현재
결국 사업을 정리했다.
추진에 핵심역할을 했다.
구단주를 맡고 있는 두산베어스의 선
올렸다.
두산 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2년 만 에 5870억여원의 수주실적을 올리는 등 두산의 새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30년간 변화ㆍ성장 묵묵히 이끈 차세대 박 회장은 두산가 3세 중 장남인 박 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박 회장은 사원에서부터 시작해 지
수 육성 시스템에서 잘 나타난다.
계열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시키는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베
그룹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과
어스의 전통에는 인재 발굴과 육성을
제를 맡게 됐다.
중요시하는 박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 영돼 있다고 두산 측은 설명했다. 박 회장은 ‘근자성공(勤者成功)’ 정신 과 전략적 사고를 중시한다. 그는 평소 “부지런하면 안될 것이 없
성장에 기여하면서 그룹을 이끌어갈
지만, 여기에 전략적 사고가 더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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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실적이 부진한
역량 있는 무명 선수를 발굴해 육성
난 30여 년 동안 두산그룹의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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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향후 두산건설과 두산인
한편 두산그룹은 1980년대부터 형 제가 경영권을 승계하는 이른바 ‘형제 경영’ 전통을 지켜왔으며 박 회장이 삼 촌인 박용만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 을 물려받음으로써 앞으로 ‘사촌경영’ 이 자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두산그룹의 탄생과 역사
종로 배오개 ‘박승직상점’으로 출발 자산기준 재계 10위권 대기업으로 성장 전국 각지를 돌면서 쌓은 신용을 후 일 자신의 점포를 열었을 때 든든한 밑천이 됐다. 매헌이 서울로 이주한 지 7년 째 그의 나이 33세 되던 해인 1896년 종로4가 15번지에 자신의 이름 을 딴 ‘박승직상점’을 열었다. 10년간 노지밥을 먹으면서 행상을 통해 꼬깃꼬깃 모은 돈으로 꿈을 이룰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두산 120년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故 박승직 창업주, 故 박두병 명예회장,박용곤 명예회장, 박용성 회장, 박용현 회장, 박용만 회장
갑오개혁 금난전권 폐지로 수혜
오
늘날 두산그룹은 창업주 故 매헌
잠시 접었다. 2년 후 맏형에게 100냥을
매헌의 개업은 우리 근대사 변곡점
(梅軒) 박승직이 1896년 창업한
돌려받은 매헌은 광목과 옥양목을 말
과 맞물려 있다. 개업 2년 전인 1894년
‘박승직상점’에서 시작해 두산중공업
에 싣고 다니며 파는 ‘마판상(馬販商)’
갑오개혁이 단행되면서 육의전이 폐지
과 같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120년
이 됐다. 제물포에서 물건을 사들여 경
됐다. 육의전은 일종의 독점 사업권 보
된 유서 깊은 기업이다.
기 산간과 강원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장책인데, 옷감도 포함돼 있었다.
한국기네스협회에서는 1995년 10월
팔았다. 1888년 이십대 중반이 된 매헌
따라서 육의전의 폐지는 매헌에게
두산그룹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
은 그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모은 돈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
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로 고향에 땅을 사놓고 이듬해 서울로
다. 특히 종로에 점포를 연 매헌에게는
터전을 옮겼다.
‘상행위 자유’를 얻은 셈인 동시에 요지
매헌은 고종 1년인 1864년에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5세에 결혼하고
서울은 매헌이 늘 꿈꿔왔던 ‘상업의
17세에 지주 집안이던 민 씨 집안 민영
땅’이었다. 맏형인 승완 씨와 함께 배오
완 군수를 따라 전라도 해남으로 따라
개(종로 4가 90-92번지)에 집을 마련
갔다. 매헌은 해남에 도착하자마자 행
하고 1920년까지 살았다.
에 입점함으로써 발전의 토대를 마련 한 셈이다. 갑오개혁은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변 화였다. 또한 시장 경제에도 큰 변화를
상 장사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서울에 정착안 매헌은 10년 동안 경
가져왔다. 금난전권(禁亂廛權)의 폐지
는 타향살이 3년 만에 맏형 승완 씨에
기도, 강원도, 전라도의 영암, 나주, 무
로 인해 시장이 활력을 찾았고 물산의
게 300냥 가까운 금액을 송금했다.
안, 강진 등지를 오가며 포목행상을 했
이동과 소비·유통이 활발해졌다.
고향에 돌아 온 매헌은 이를 밑천으
다. 행상은 기본적으로 강인한 체력과
매헌은 이미 오래전부터 환포상으로
로 장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포목장사
집념을 요구하는 일인데, 매헌은 그런
입지를 다져왔던 만큼 출발이 순조로
를 하는 맏형을 돕기 위해 창업의 꿈을
면에서 매우 부지런하고 담대했다.
웠다. 매헌은 국산 목면을 주로 취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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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Ⅰ
는데, 이 무렵 옷감시장은 기계로 대량 생산된 수입 앙포가 물밀듯이 들어왔 다. 매헌은 발 빠르게 자신의 상점에서 도 수입 면포를 취급했고 그의 전략이 적중해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특 히 박승직상점에 인접해 있는 동대문 시장에 전차가 개통됨에 따라 크게 번 성하면서 매헌의 상점 역시 덩달아 커 졌다. 동대문시장은 남대문시장과 더불 어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형성됐 다. 매헌의 뛰어난 상술과 근면함으로 인해 상점은 매출이 나날이 발전했다. 1900년대에 들어 매헌은 장안에서 거
종로 배오개에 있던 박승직상점
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덩
숙 씨가 단골손님들에게 사은품으로
렀다. 한때 순이익 23만7000원을 기
달아 서울지역 포목상계 지도자가 되
주기위해 만들었던 수제 화장품이었
록했던 박승직상점은 1941년도 2만
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다.
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품을 사용해 본
80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1945년
여성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
8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1905년 7월 매헌은 종로, 동대문 지 역 포목상과 손잡고 동대문시장 경영
방물장수를 통한 판로가 있던 시대
각각 원폭이 떨어지고 태평양전쟁의
을 목적으로 조선인들로만 구성된 최
라 박가분은 박승직상점의 주력 품목
대세가 판가름 나자 매헌은 사업을 접
초의 주식회사인 광장(廣藏)주식회사
중 하나로 자리잡아갔다.
었다. 8월 13일 재고를 모두 처분하고
설립에 참여했다. 이듬해 1월에는 한성
박가분은 1918년 특허국으로부터
상업회의소를 발기해 창립총회를 열고
상표등록증을 교부받으면서 가내수공
81세가 된 매헌은 1946년 상호를 박
6년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재계
업을 탈피해 대량생산 체제로 들어갔
승직상점에서 두산상회로 바꾸고 재개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다. 박가분은 1920~30년대 불경기였던
업한다. 1910년 태어난 연강(蓮岡) 박
포목산업을 대신해 박승직상점 운영에
두병이 36살 당당한 청년실업가로 성
크게 기여했다.
장했을 때다. 매헌은 한국전쟁이 한창
1907년 매헌은 주요 포목상 3·40명 을 모아 자본금 2만900원으로 공익사 (共益社)란 합명회사를 세웠다. 공익사
그러나 상점은 1930년대 큰 적자를
는 일본 자본의 광목 포목상의 횡포에
냈고 매헌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리모
맞서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광복 때
델링도 하고 1931년부터는 근대식 회
까지 매헌이 사장을 맡았다.
계처리 방식을 도입하는 등 활로모색
매헌은 1910년 첫 아들 두병을 얻는
에 안간힘을 썼다.
48년만에 휴업에 들어갔다.
이던 1950년 12월 타계, 연강이 가업을 승계했다. 음료회사를 그룹으로 키운 연강 박두병 연강은 경성상고를 졸업하고 조선은
중일전쟁은 수많은 창업가들에게
행에 입사해 4년간 근무했다. 연강은
좌절을 안겨준 비극적인 전쟁이다. 이
매헌이 70대에 접어들자 부친 뜻을 따
면포를 주로 취급했던 박승직상점에
병철, 정주영, 구인회 등 1세대 기업가
라 주식회사가 된 박승직상점의 전무
서는 이색적으로 박가분(朴家粉)이란
들 모두 중일전쟁 틈바구니에서 일제
취체역을 맡아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화장품을 팔았다. 매헌의 부인인 정정
의 수탈에 견뎌내지 못하고 홍역을 치
데, 그는 후일 두산을 그룹으로 성장시 키는 제 2의 창업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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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은 매헌의 뜻에 순응해 26살에
경영에 첫발을 내디뎠고 1930년 경제
식회사로 만들어 사장에 취임했다.
대공황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갔다.
1951년 3월 정부가 정한 동양맥주 불
연강 사후 두산은 박용곤 명예회장
연강의 투입으로 포목점은 경영이
하가격은 34억원. 계약금 3억6000만
을 시작으로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회
점차 나아졌고 1938년 면포가격 폭등
원에 9년 분할상환 조건이었다. 연강은
장으로 이어지는 3세 형제경영을 지속
에 힘입어 당기순익이 치솟았다. 그러
이를 1952년 5월 인수, 마침내 두산을
했다. 그룹 관계자는 “윤 회장은 화장
나 일제의 면포 수출입통제와 공정가
창업한 것이다. 매헌이 박승직상점을
품 사업 재개를 위해 지난 1월 랑시의
격제도 강행으로 수익성이 곤두박질치
창업했다면 연강은 두산을 창업한 것
신동일 회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기도 했다.
이다. 1954년 OB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을 구축했다”며 “온라인 방판시장 활
일제 강점이 끝나고 미군정이 실시
33.5%였으나 1958년에는 57%로 늘어
성화를 위해 모바일 명함, 가상화폐 릴
되자 일본인들의 재산이 몰수 됐다. 쇼
나 크라운맥주를 넘어서는 등 두산그
리머니(가칭)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화기린맥주도 미군정청에 귀속됐고 연
룹의 단단한 기초가 됐다. 1960년대 들
말했다. 향후 중국시장 진출도 검토 중
강이 관리지배인이 된다. 이는 매헌이
어 연강은 시설확충과 더불어 계열사
이라고 덧붙였다.
쇼화기린맥주의 주식 6만주 중 200주
형성에 주력했다. 그 결과 동양맥주를
를 사 놓은 것이 후일 마중물이 됐다.
중추로한 기업집단인 두산그룹이 만들
도를 도입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다.
렌탈사업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터 키 정수기시장도 진출한다.
쇼화기린맥주 자치위원회 핵심위원
어진다. 두산그룹의 형성은 광복 전 상
신설법인 웅진에버스카이는 저렴한
들은 애초 매헌에게 회사 경영을 맡
업자본과 광복 후 산업자본의 결합, 또
가격에 물을 섭취할 수 있는 기본형 정
아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82세 고령이
2대에 걸쳐 형성됐다는 점에서 큰 특
수기 모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었던 그는 연강을 추천했다. 연강은
징을 갖는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터키는 정수기
1945년 박승직상점을 휴업하고 쇼화기
연강은 1960년대까지 동양맥주와
보다는 생수 섭취가 일반적”이라며 “현
린맥주에 매진했다. 지배인이 된 연강
두산산업주식회사 정도만 소유하고 있
재 터키의 경제수준(1인당 GDP 1만달
은 70명의 생산인력과 15명의 사무인
었으나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작되
러)이 1998년 웅진그룹이 정수기 렌털
원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1947년 6월
면서 무서운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나
사업에 처음 진출한 국내 상황과 유사
상호를 동양맥주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갔다. 연강은 1973년 세상을 떠날 때까
하다”고 설명했다.
1948년 연강은 동양맥주 사장으로 취
지 음료 산업에서 소비재 산업, 무역업,
이어 “서비스·고객관리가 쉽다는 특
임, 경영쇄신과 함께 ‘두산상회’라는 상
건설업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13개 회
징이 있다”며 “터키 현지에서 운영·조
호로 무역업을 시작했다.
사를 세워 무려 349배의 매출액 성장
직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 재진
을 일군 인물이다.
출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
두산(斗山)이란 상호는 연강의 이름 에서 따왔다. 한 말 한 말 쌓아서 태산
그는 “그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 기
같이 커지라고 매헌이 지은 것이다. 그
업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렸다”라며 기
의 뜻대로 두산은 태산 같은 기업이 된
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사람을 가장
다. 두산상회는 홍콩에 게살 통조림을
앞에 뒀다. 두산그룹 캠페인 문구 ‘사람
수출하는 무역회사였지만 한국전쟁 발
이 미래다’의 뿌리는 연강에게서 나온
발로 꿈을 펴지 못했다. 게다가 매헌의
것이다.
죽음이 겹치면서 두산의 발돋움은 후 일로 미뤄야했다. 연강은 1951년 10월 두산상회를 주
였다.
연강은 정수창을 동양맥주 사장으 로 임명하고 자신은 경영 일선에서 물 러나면서 재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제
두산그룹 발상지에 세워진 100주년 기념탑
April 2016
39
FOCUS -Ⅰ 두산그룹 가계도 및 지배 구조도
■ 두산그룹 가계도
(단위: %)
박승직(작고) 두산그룹 창업주
두산 6.29, 두산(우) 0.29, 네오플럭스 6.0
1男 박정원(54) 두산건설 0.49, 네오홀딩스 9.82 두산그룹 회장 두산중공업 0.01
박두병(작고) 두산그룹 초대회장
김소영(51) 두산(우) 2.48 김인기 전의원家 두산건설 0.02
1男 박용곤(84) 두산그룹
1女 박혜원(53) 두산건설 0.18 두산매거진 전무 네오플럭스 2.0
두산 1.36 두산(우) 0.23 네오플럭스 0.37
妻 이응숙(작고)
1男 박상민(26)
두산 0.07 네오홀딩스 0.11
2男 박상수(22)
두산 0.09 네오홀딩스 0.13
두산 2.09, 두산(우) 1.03 두산 0.03
1男 서주원(29) 두산(우) 0.03
네오홀딩스 0.04
서경석(56)
두산 0.03
2男 서장원(26) 두산(우) 0.03
네오홀딩스 0.04 두산 4.19, 두산(우) 0.13, 네오플럭스 4.0 2男 박지원(51) 두산건설 0.32, 네오홀딩스 6.55 두산 0.03 1男 박상우(22) 네오홀딩스 0.05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0.01
서지원(47)
두산(우) 1.65 두산건설 0.01
두산 0.03
2男 박상진(16) 네오홀딩스 0.05
두산 3.57, 두산(우)1.95, 네오플럭스 4.41
3男 박용성(76) 두산중공업 회장 두산 2.98 두산건설 0.02 네오플럭스 0.25 네오홀딩스 4.66
1男 박진원(48) 두산건설 0.38 두산인프라코어 네오홀딩스 5.58 부사장
두산 0.01 네오홀딩스 0.01
1男 박상효(17) 두산(우) 0.01 두산 0.01
2男 박상인(13) 두산(우) 0.01
김선영(45)
네오홀딩스 0.01
妻 김영희(73)
두산 2.98, 두산(우)0.11, 네오플럭스 3.6
2男 박석원(45) 두산건설 0.55, 네오홀딩스 2.98 두산 0.01 두산엔진 상무 DFMS 11.16 1男 박상현(18) 두산(우) 0.01
네오홀딩스 0.01
정현주(46)
두산(우) 1.49 두산건설 0.01
두산 0.01
1女 박상은(13) 두산(우) 0.01 네오홀딩스 0.01
4男 박용현(73) 연강재단 이사장 두산 2.95 두산(우) 0.1 두산건설 0.02 네오플럭스 0.25 네오홀딩스 4.6
妻 엄명자(71) 재혼 妻 윤보영(53)
두산 2.64, 두산(우) 0.1
1男 박태원(47) 두산건설 0.26, 네오플럭스 3.2 두산건설 부사장 네오홀딩스 4.12 1女 박윤서(19) 원보연(44)
두산(우) 1.32 두산건설 0.01
2男 박형원(46) 두산 1.95, 두산(우) 0.07 두산건설 0.19, 네오플럭스 2.4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네오홀딩스 3.04 최윤희(45)
두산(우) 0.99 두산건설 0.01
두산 0.04 네오홀딩스 0.06
두산 0.03
1女 박상아(17) 네오홀딩스 0.05
두산 1.95, 두산(우) 0.07
3男 박인원(43) 두산건설 0.19, 네오플럭스 2.4 두산중공업 상무 네오홀딩스 3.04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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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두산 0.03
1男 박상정(10) 네오홀딩스 0.05
■ 두산그룹 가계도
(단위: %)
두산 1.92, 두산(우) 1.17
5男 박용만(61) 두산 회장
1男 박서원(34) 두산건설 0.2, 빅앤트 100 빅앤트I'tl 대표 네오플럭스 2.35, 네오홀딩스 3.0
두산 4.09, 두산(우) 0.33 두산건설 0.03 네오플럭스 0.13 네오홀딩스 6.39
이혼
구원희(34) 구자철 한성 회장家
妻 강신애(61) 두산 0.19, 네오홀딩스 0.29
2男 박재원(29) 두산 1.59, 두산(우) 0.96 두산건설 0.17 보스턴컨설팅 네오플럭스 1.92, 네오홀딩스 2.48
6男 박용욱(56) 이생그룹 회장
1女 박효원 허진수(36) SPC 그룹상무
넵스 79.0
妻 이상의 넵스 부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女 박혜원
이생테크
최영환(32) 방산업체근무
최진민 귀뚜라미 명예회장 차남
2女박예원
(단위: %)
■ 두산그룹 지배구조 62.05
두산家
네오홀딩스
66.71
네오플럭스
39.75 41.40
두산
두산중공업
36.40
두산인프라코어
(단위: %)
79.5
오리콤
66.18
두산엔진
42.66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
100
한컴 두산베어스 디아이피홀딩스
두산에이엠씨 100
100
100
100
100
57.58
두산생물자원
네오트랜스
두산타워
두산큐벡스
두산건설 42.86
2.8
두산家
100
50.91
두산디에스티
빅엔트
100
박서원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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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Ⅱ 웅진그룹 부활 기지개
윤석금 회장 두 아들 경영 전면배치 粧業 · 해외 정수기 렌탈 사업 본격화 웅진그룹이 힘차게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최근 렌탈· 방문판매 사업의 경쟁력을 살려 국내 화장품 시장과 해외 정수기 렌탈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웅진씽크빅 이 선보인 전자책 7000여권의 렌탈사업 ‘북클럽’ 서비스의 인기를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특히 웅진그룹은 이날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인 윤형덕 웅진씽크빅 사업추진실장(전무)과 윤새봄 웅진 기획 조정실장(전무)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글 | 김문수 기자
(사진출처: david pacey)
42
April 2016 2016
방판·렌탈 사업 노하우로 재기 노려
웅진릴리에뜨 론칭 ‘온라인 방판’ 화장품사업 재진출…제2도약 선언
(사진=리엔케이 홈페이지)
진그룹은 그동안 쌓은 방문판매
웅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였다면 웅
와 렌탈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
진릴리에뜨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
해 국내 화장품시장과 해외 정수기 렌
램, 블로그 등과 같은 SNS(사회관계망
탈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비스)를 방문판매 도구로 활용한다.
중국 유통그룹 랑시와 손잡고 국내 에 화장품 판매사업을 재개한다. 윤 회장은 1988년 코리아나화장품 의 모태인 사랑스화장품을 설립해 업 계 2위로 성장시켰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 웅진릴리에뜨
렌탈사업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터 키 정수기시장도 진출한다. 신설법인 웅진에버스카이는 저렴한 가격에 물을 섭취할 수 있는 기본형 정 수기 모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게시하면 ‘좋
웅진그룹 관계자는 “터키는 정수기
아요’를 누른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보다는 생수 섭취가 일반적”이라며 “현
적인 영업에 나서는 형태다.
재 터키의 경제수준(1인당 GDP 1만달
그룹 관계자는 “윤 회장은 화장품 사
러)이 1998년 웅진그룹이 정수기 렌털
2010년에도 당시 웅진코웨이를 통해
업 재개를 위해 지난 1월 랑시의 신동
사업에 처음 진출한 국내 상황과 유사
‘리앤케이(Re:NK)’라는 화장품 브랜드
일 회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
하다”고 설명했다.
를 런칭했다.
축했다”며 “온라인 방판시장 활성화를
이어 “서비스·고객관리가 쉽다는 특
오는 5월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인 웅
위해 모바일 명함, 가상화폐 릴리머니
징이 있다”며 “터키 현지에서 운영·조
진릴리에뜨는 모바일을 결합한 온라인
(가칭)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
직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 재진
방문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한다.
다. 향후 중국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
출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
고 덧붙였다.
였다.
기존 방판사업이 직접 방문을 통한
April 2016
43
FOCUS -Ⅱ 차세대 전진배치
장남 윤형덕·차남 윤새봄 앞세워 재건 “형은 신사업 동생은 안정적 운영관리 담당” 에는 32개 계열사가 6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재계순위 31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2013년 극동건설의 부도와 지 주회사인 웅진홀딩스(현 웅진)의 법정 관리 등으로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 이,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등을 매각하 면서 사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렌탈사업의 선구자로 불리던 윤 회 장은 2014년 절치부심 끝에 웅진씽크 윤형덕 에버스카이 대표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
빅에서 ‘북클럽’ 서비스를 선보였다. 월 5 만~10 만 원의 회비를 내 면
웅
진그룹은 지난 2월 29일 장남인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맡게 된 차남
7000여권에 이르는 전자책을 이용할
윤형덕 전무를 새로 설립한 ‘웅진
윤새봄 전무는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하
수 있는 북클럽 서비스는 웅진씽크빅
에버스카이’ 대표로 선임했다. 윤 대표
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과 웅진케미
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는 화장품 판매법인 웅진투투럽 대표이
칼(현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팀, ㈜웅
2013년 6488억원이던 매출은 지난
사도 맡는다. 차남인 윤새봄 전무는 웅
진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면서 웅진케
해 6504억원으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진씽크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장남이
미칼 매각·웅진그룹 법정관리 조기졸업·
영업이익도 129억원에서 233억원으로
차세대 먹거리를, 차남이 기존 주력 사
그룹 재무구조 개선 등 그룹 안살림을
증가했다. 출시 당시 1만3000여명에 불
업을 책임지는 구조다. 업계는 이를 그
담당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형인 윤
과했던 북클럽 회원도 지난해 말에는
룹 재건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형덕 대표가 그룹 성장과 신사업을 담
23만명까지 늘어났다.
윤 신임 공동대표는 미국 워싱턴대를
당하고 동생 윤새봄 대표가 기존 사업
한편 이들 형제는 이미 지난 2013년
졸업한 뒤 웅진코웨이 신상품팀장·경영
의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12월 말 윤석금 회장이 웅진홀딩스 지
전략실장, 웅진씽크빅 신사업추진실장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 전량을 두 아들에게 넘겨주면서 최 대 주주가 됐다.
등을 역임하면서 기획·마케팅 분야를 총괄했다. 특히 웅진코웨이 재직 당시에
법정관리 졸업 후 ‘북클럽’으로 회생
의도적으로 경영 승계를 한 게 아니
는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신규 렌탈 상
윤 회장이 웅진출판(현 웅진씽크빅)
라 법정 관리 당시 사재를 출연하면서
품을 기획했다. 윤 신임 공동대표는 그
을 모태로 성장한 웅진그룹은 웅진식
윤 회장 개인 재산이 없어 자녀들이 대
룹의 에너지 사업도 맡을 예정이다.
품, 웅진코웨이(현 코웨이 등을 잇따라
신 사재 출연했고 그 과정에서 3자 배
설립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렸다.
정 유상증자로 자녀들이 홀딩스 지분
웅진에너지는 지난달 25일 정기주주 총회를 열고 윤 신임공동대표를 사내이 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44
April 2016
2000년대 들어서면서 사업영역을 태 양광, 건설 등으로 확장하면서 2011년
을 25%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 던 것이다.
웅진그룹 가계도 및 지배 구조도
■ 웅진그룹 가계도 윤석금(71) 웅진그룹 회장
妻 김향숙(63)
웅진 1,507주
1男 윤형덕(39) 웅진에버스카이 대표
2男 윤새봄(37) 웅진씽크빅 대표
웅진씽크빅 2.79% 웅진 12.51%
웅진씽크빅 2.79% 웅진 12.48%
妻 유설아(32) 연예인
1男 윤시훈(2) 웅진씽크빅 0.01%
■ 웅진그룹 지배구조도
(단위: %)
80
웅진컴퍼스
웅진씽크빅
2.79
김향숙
2.79
윤형덕
윤새봄
윤시훈
12.48
12.51 0.01
0.01
웅진
웅진에버스카이
74.33
75
웅진투투럽
100 100
Woongjin Eversky ELPTM,Inc
WJ&Company 80
북센
68.75
i-TAB
51 38.19
오피엠에스
렉스필드CC
100
43.24
웅진플레이도시
웅진에너지
오션스위츠
태승엘피
웅진폴리실리콘
April 2016
45
COVER STORY [주총 종합] 차세대 시대 성큼
호텔신라는 지난달 14일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가 오너 일가에 서 유일하게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등기이사 복귀 이재현 빠지고 정용진은 계속 미등기 주총 시즌이 막을 내렸다. 3월 11, 18, 25일 금요일에 몰아친 슈퍼주총은 큰 이변은 없 었다. 다만 차세대들의 약진은 어느 때 보다 도드라졌다. 그만큼 앞 세대의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룹 총수들의 등기이사 복귀와 회피도 많았다. 책임경영 을 두고 소신과 눈치 보기가 복잡한 시대다. 슈퍼주총을 총정리한다.
46
April 2016
글 | 유성호 기자
사내이사로 선임된 차세대는?
(자료:공정위)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
책임 경영으로 약진하는 차세대 ‘각인’ 바통 이어받아 지속가능경영 펼칠지 주목
매
년 주주총회 시즌 때마다 등기이
이 사장은 지난 2011년 대표이사
사 선임 관련 화제의 중심은 단연
로 등기이사직에 이름을 올린 후 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굵직한 오
2014년 연임했다.
너가 중 등기이사에 이름이 올리지 않 은 대표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삼성家 3세중 이부진 사장만 등기임원 이 부회장은 삼성 주총 시 매년 등기
정몽구 회장 역시 등기임원직을 유지하 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주총 이후 열린 이사
이부진 사장은 오너가 중 유일하게
회에서 독립적인 주주권익 보호기구인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주주 권익을
다. 지난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도 주
보호하기로 했다.
총 의장직을 맡아 5년 연속 회의를 주 재했다.
이사 등재 여부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
투명경영위원회는 인수·합병(M&A), 주요 자산취득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경영사항이나 배당과 같은
나 올해도 이 부회장은 삼성의 지주회
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등기이사 재선임
회사의 주주환원정책 등 중요하다고 판
사 역할을 하는 통합 삼성물산 등기 이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회
단하는 사안에 대해 주주의 권익을 반
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에도 미등기 임
장 부자가 나란히 등기이사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회사의 핵심 현안을 상시적으로
원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이건희 회장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정의선 현대
공유하고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방
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경영기
자동차 부회장은 등기이사직에 재선임
안 등을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
획 사장 역시 미등기 임원이다.
됐다.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등기임원
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5인 전원으로 구
외에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기아자동
성되며 이를 통해 내부에서 경영을 책
차 등기임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지고 있는 사내이사와 독립적으로 운
삼성家 차세대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이 유일한 등기임원이다.
April 2016
47
COVER STORY
영된다. 정몽구 회장은 이번 주총을 통해 “올 해 상반기 기아차 멕시코공장이 가동된
스 트러스트, 98년에는IBM, 2003년 셰
장은 작년 12월 채권단 보유 지분 매입
브론까지 10년 이상 외부에서 다양한
대금 7228억원은 납입해 6년 만에 금호
경험을 쌓았다.
산업을 되찾았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다”며 “각 거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
이후 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기획
해 글로벌 생산·판매체계를 효율적으로
공장장, 석유화학사업본부 본부장을 거
박세창 사장은 지난 2월 정기 임원인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쳐 현재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 본
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
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하면서 자회사 아시아나세이버 사장을
이어 “기아차는 전년에 이어 3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고 세계 자동차시 장에서 선도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항공의 지율 30.08%를 보유하고 있다.
맡았다. 한진家·금호아시아나家도 승계 가속
며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환경 규제 강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은 대한항공 대표
화에 효과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효성家 조현준·현상 형제 사내이사 효성그룹은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총 수 일가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조양
효성은 조 회장과 장남 조현준 사장,
GS家 차세대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호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상균
삼남 조현상 부사장 등 총수 일가와 이
GS家 4세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에서 조원태
상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총괄 부사장까지 총 4명으로 늘었다.
주총을 앞두고 일부 단체에서 분식
아버지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도 조
회계와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
등기이사에서 물러나자 허 회장의 장남
총괄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
을 받은 조 회장 일가의 사내이사 재선
인 허 부사장이 이 자리를 물려받아 회
다. 한국공항은 김재건 대표이사 체제
임을 반대했다. 그러나 사내이사 재선임
사 경영에 참여하는 모양새다.
에서 김재건, 조원태 대표이사 체제로
안건은 안건은 무리없이 통과됐다.
이를 두고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수순 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허동수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는 대신 그의 장남인 허세홍 부사장을 신 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허 부사장은 등기이사에 새로 이름을
변경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이상운 부회장은
항공 양대 라이벌인 금호아시아나그
“올해 효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룹도 승계를 염두한 차세대 띄우기에 속
뜻 깊은 해”라며 “위기에 강한 기업이
도를 내고 있다.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삼구 회장의 외아들 박세창 전략경
그는 “시장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영실 사장이 그룹 핵심계열사인 금호산
면밀히 살피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업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고객가치를 높이는 회사로 인정받겠다”
올린만큼 앞으로 아버지를 대신해 회사
금호산업 주주총회를 열고 박세창 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보인다.
처리했다. 박삼구 회장도 사내이사로 재
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 LS네트웍스 직접 챙겨
1969년생인 허 부사장은 휘문고와 연
선임됐다. 박세창 사장이 금호산업 이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자
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오사키전기
사진에 합류하면서 그룹 경영의 일선에
용 E1 회장이 E1 자회사인 LS네트웍스
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94년에는 뱅커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삼구 회
의 대표이사를 직접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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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조현준 효성 사장
LS네트웍스는 사임한 김승동 대표이
조현상 효성 부사장
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
정지선 회장, 현대백화점 등기이사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
세아베스틸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사 대신 구자용 회장과 이경범 전 브랜
현대백화점은 주총에서 정지선 회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드사업본부장, 윤선노 E1 재경본부장
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을 통과시켰다. 사
전무는 지난해 세아홀딩스와 세아베스
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내이사는 정회장을 비롯해 이동호 대
틸 전무로 승진, 1년여간 서울 본사와
표, 김영태 대표가 재선임됐다.
지역 공장을 주 2~3회 왕복하며 경영
이로써 LS네트웍스 사내이사진은 기 존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회장 등 신규 대표이사 3명으로 꾸려졌다. 구자용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는 LS 네트웍스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 로 풀이된다. L S네트웍스의 지난 해 매출액은 8101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줄었고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
수업을 쌓았다.
이사로 신규선임됐다. 김현철 서울대 국
이 전무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심리학
제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에 신규선임
및 언론학을 전공하고, 중국 칭화대에
됐다.
서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사외이사에 선임된 김현철 교수
지난 2009년 세아그룹 지주사인 세아홀
와 재선임된 김상준 바른 상임고문은
딩스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장, 이사, 상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무 등을 역임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면에서도 적자로 전
이 자리에서 이동호 현대백화점 대표
현재는 세아홀딩스 경영총괄과 함께
환했다. 영업손실은 683억원, 손손실은
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업계 전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
757억원이었다.
반 경영환경이 악화됐지만 현대백화점
부문장도 겸직 중이다. 입사 전 포스코
은 디큐브시티점 등을 개장해 운영사업
차이나 마케팅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장은 17개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영활
세아베스틸은 최근 특수강 수요 산업
동이 불확실하지만 극복해나갈 것”이라
침체와 현대제철의 특수강 사업 진출로
고 말했다.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연결재무제표 상 모회사인 E1의 실적까지 동반 악화된 바 있다. LS네트웍스는 스포츠 패션, 아웃도 어 브랜드 상품 유통·판매사업과 자전 거 유통·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모회
오너 3세 기업인인 이 전무를 경영 최
사 E1이 LS네트웍스 지분(보통주 기준)
제강업계도 차세대 사내이사 대거 선임
81.81%를 보유 중이고 구자열 회장이
고 이운형(1947~2013) 세아그룹 회장
9399주(0.01%)를 보유하고 있다.
의 장남 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가 사 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전방에 배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 려는 움직으로 보인다. 이 전무의 사촌인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도 세아제강 사내 등기이사로 신규
April 2016
49
COVER STORY
구자용 LS네트웍스 대표이사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선임됐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4000억원 수준의 현금흐름 기반을 갖
이 전무의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
췄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
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허 사장은 “R&D 투자 확대 등 적극
지다. 이 전무는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그는 “철광석은 물론 슬라브 핫코일
의 맏아들이다. 이순형 회장은 고 이운
등 원료제품 가격이 반등을 보이고 있
형 회장의 동생이다. 이주성 전무는 미
어 상반기 가동 예정인 브라질 CSP에
그는 “치열한 사업 환경 속에서 녹십
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학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잠재 수요가
자다운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 확신한
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에서 MBA 과
들의 기대가 높다”며 “완전 가동에 들
다. 이를 통해 큰 성과를 함께 이루자”
정을 마쳤다.
어가면 동국제강의 몫인 슬라브 160만
며 “올해 녹십자는 국내시장 상황은 물
이후 액센추어, 메릴린치증권 서울지
톤 중 60만톤 가량은 당진공장에서 활
론, 혈액제제의 북미시장 진출을 목전
점 기업금융부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
용하고 나머지는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
에 두고 있어 집중된 전사적 에너지가
2008년 세아홀딩스 전략팀장으로 입사
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선제
필요하다”고 말했다.
했다. 세아베스틸 이사·상무, 세아제강
적인 구조조정으로 8400억원의 현금을
허 사장은 고 허영섭 선대 회장의 차
상무 등을 거쳤다.
창출했고, 1조원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
남이다. 허 사장은 서울대 이과대를 졸
동국제강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세
했다”며 “올해 6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업하고 미국 코넬대 식품공학과에서 박
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
확보할 수 있어 유동성에 전혀 문제 없
사 학위를 받았다.
장 부회장은 장상태 회장의 차남, 장경
다”고 강조했다.
호 창업주의 손자로 3세대 경영자다. 주총에서 장 부회장은 회사 현황을
녹십자 3세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글로벌 선진 제 약사로의 도약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와 코넬 대를 거쳐 1998년 녹십자 경영기획실에 입사한 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직접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소개했다.
조순태-허은철 각자 대표이사체제
그는 지난 1년간의 주요 경영성과, 투자
에서 단독경영에 나서면서 오너일가의
현황, 브라질 CSP 제철소 현황 등에 대
책임경영이 본격화 됐다. 창업주 3세가
그는 지난 2013년부터 기획조정실장
해 상세히 설명한 후 주주들의 질문에
1998년 회사에 입사한 이후 경영수업을
을 지냈고 지난해 1월 사장으로 승진했
도 답했다.
마치는 셈이다.
다. 현재 고 허 회장의 3남 허용준 씨는
연구개발과 경영전반 등 수장 역할을 맡았다.
장 부회장은 “봉형강과 냉연 부문의
허 사장은 지난해까지 조순태 대표이
녹십자홀딩스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다.
현금 창출 역량을 극대화 했고, 후판 사
사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 경영
장남 허성수씨는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업은 구조조정에 성공해 영업측면에서
에서 올해부터 홀로 녹십자호를 이끌어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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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사내이사=책임경영’인가?
하자있는 총수 사내이사 등재도 문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상위5명 무조건 보수공개
대
기업 오너가의 등기이사 등재는
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현대상선의 유동
책임경영과 직결돼 있는가.
성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현대
이에 대해 등기이사 등재가 곧 책임
상선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
경영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러난다고 밝혔다.
오너가가 대기업의 실질적 주인임을 온
현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 것
세상이 다 아는 이상 사내이사 등기가
은 최근 현대상선이 겪고 있는 유동성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악화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로
특히 자본시장법을 통해 등기이사직
풀이된다. ‘등기이사’가 의미하는 경영
에 오르지 않아도 오너가의 연봉 공개 가 가능하게 되면서 총수들은 적어도 연봉 공개가 부담스러워 등기 이사직에
책임을 보여주는 단편적 예이다. 현정은 회장은 현대상선의 유동성 악화에 대한 책임 을 지기 위해 현대상선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 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상선 주총 모습.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CJ 이재 현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CJ와 CJ제일
오르지 않는다는 비난은 피할 수 있게
식회계건으로 구속 수감된 후 2014년
제당 등기이사직 재신임을 하지 않고
됐다. 국내 대기업의 경영권 승계는 거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물러나는 방향을 택했다. 하지만 회장
의 ‘혈연’으로 이뤄진다.
법적 책임 또한 오너가의 등기이사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뚜렷한 경영 성과 없이 혈연을 내세
등록을 망설이게 한다. 상법 399조에
등기이사에 오르지 않는 오너들에 대
워 대기업에서 주요직을 차지하지만 큰
따라 이사는 회사에 대한 일정한 의무
한 비판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막
권한만큼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일부
를 지고 있다. 회사가 입은 손해액에 대
대한 권한을 누리지만 그에 대한 책임
오너 패밀리 때문에 오너가 등기이사
한 배상과 연대책임부터 과실로 인해
을 지지 않는 오너가를 향한 따가운 시
등재 여부는 항상 주목을 받아 왔다. 매
임무를 지지 못했을 경우 그에 대한 손
선이다. 그런데 최근 개정된 자본시장
해 3월은 재계가 주주총회로 들썩인다.
해를 배상하는 책임까지 갖고 있다.
법에 따라 오너가 일원들은 등기이사에
그중 관심거리는 단연 사내이사 선임과 배당이다. 재계순위 1위 삼성의 경우, 이건희 회 장의 삼남매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러한 여러 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 롭기 위해 오너가가 등기이사에 등재하 지 않는 ‘꼼수’를 부린다는 비판이 계속 해서 제기되는 것이다.
만이 유일하게 등기이사 직에 올라있다.
범삼성가인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부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회
터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사장이 모두
장 부자가 나란히 등기이사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등기이사에 취임하지 않았다.
등재되지 않아도 연봉 공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월 18일 자본시장법 개정안 중 ‘임원 개별보수 공개 개정안’이 국회 정 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너 가의 연봉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정무위는 여야의 개정안을 통합해 공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올해도 역시
개대상을 임직원을 포함한 상위 5인으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최태원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경영
로 확대하고, 공개 횟수는 연 2회로 축
SK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등기이사직에
소해 반기와 사업보고서에 제출토록 하
이사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2011년 분
서 물러날 것을 시사한 경우도 있다. 현
는 타협안을 통과시켰다.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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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등기이사 연임하는 총수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창원 SK 케미칼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SK일가 “사내이사는 경영진의 의무” 최신원·최태원 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 포진
현
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다. 최근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업가치 제고와 국가경제 기여에 도움이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책임경
하에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
되는 방향으로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
영에 나선다. 정 회장은 2009년 기아차,
해 최 회장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이 필
고 말했다. SK그룹은 사내이사 선임을
2014년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에서 물
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
통해 대주주 일가의 책임경영은 강화하
러난 바 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 사내
명했다. SK네트웍스도 주주총회에서 최
면서도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로 재선임되면서 현대차, 현대파워
태원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
경영진의 권한은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텍, 현대건설(기타비상무이사), 현대엔
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SK네트웍스
SK㈜·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
지비(기타비상무이사) 등 총 5곳의 사내
는 “최신원 회장은 SK네트웍스의 신임
이닉스 등 주력 계열사들은 이번 주총
이사를 맡는다. SK그룹 총수일가 주요
등기이사로서 총수일가의 책임경영을
에서 임원 퇴직금 지급 체계를 개편하
인사들이 주총에서 일제히 주요계열사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
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일제히 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의 사촌동생이자 최신원 회장의 친동
리했다. 이로써 회장·부회장 등 고위 경
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도 SK케
영진 퇴직금 지급률이 최대 3분의 1 가
미칼과 SK가스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
량 축소됐다. 이에 앞서 SK는 투명경영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를 비롯
다. 이로써 SK그룹 대주주 일가 중 경영
과 주주친화경영 차원에서 이사회 산
해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
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 최
하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
스·SK하이닉스 등 9개 상장사 주주총
신원 회장, 최창원 부회장이 모두 계열
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 권익 보호를
회를 열고 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
사의 등기이사를 맡게 됐다.
위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
SK, “총수일가 책임경영 의지 반영”
켰다. SK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등기 이사 선임 안건을 참석 주주 만장일치
직이다. 이 위원회는 주주가치에 중대한 주주친화경영 ‘거버넌스委’ 설치
영향을 미치는 투자나 회사의 합병·분
로 통과시켰다. 최태원 회장은 2014년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최
2월 대법원 유죄판결에 따른 사퇴 이후
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직접 참여
약 2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하게 됐다.
해 함께 안건을 결정하고 결정된 사안
특히 거버넌스위원회에는 사외이사
SK는 “최 회장은 다양한 사업경험과
에 대한 책임도 지는 것을 경영진의 의
4명 전원이 참여한다. 이사회 내 사외이
지식,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
무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SK의 기
사가 과반수인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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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덱스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독립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 회장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GS그룹 지주회사
있다고 SK그룹은 소개했다.
동생인 구본준 LG 신성장사업추진단
인 GS가 허창수 회장과 허동수 GS칼텍
장 부회장도 그룹 계열사인 LG화학의
스 회장을,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LG화학은 구 부
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이사로 재선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정호영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금호석유화학
임됐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정기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을
박찬구 대표이사 회장도 3년 임기 사내
주주총회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로 재선임됐다. 한진중공업도 정기
LG 총수형제 전자·화학 책임경영
이사 재선임 의안을 통과시켰다. 구 회
LG그룹의 신성장사업을 총괄하고 있
주주총회에서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
장은 앞으로 3년간 더 LG그룹 사내이
는 구 부회장이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스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사로 활동한다. 구 회장은 “그동안 LG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LG화학의 소
을 승인했다. 조선, 건설 부문을 주력으
그룹은 주력 사업에서 OLED TV와 트
재부품 사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
로 하는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윈워시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 점유율을
망이 나온다.
매출 3조1154억원, 영업손실 793억원을
확대하고 통신에서는 LTE 시장 선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책임경영을
기록했다. KCC는 정몽진 대표이사 회장
와 홈 IoT 신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강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 회장은 현
과 정몽익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조했다. 그는 “성장 사업에서 성과 가속
재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제과, 부산
재선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웅
화를 위해 ‘신성장사업추진단’을 발족하
롯데호텔, 롯데케미칼, 캐논코리아비즈
열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업
고 자동차 부품 사업은 배터리와 인포
니스솔루션 등 7개 계열사에서 등기이
목적에 ‘화장품 등의 수출입업’을 새롭
테인먼트 중심으로 최고의 수주 실적을
사직을 맡고 있다. 롯데그룹이 70개가
게 추가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정기주주
올렸다. 에너지 분야의 전기저장시스템
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총회를 열어 정몽혁 회장을 사내이사로
(ESS)도 세계 1위 수주 성과를 거뒀다”
고려할 때 신 회장이 맡고 있는 등기이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저성장
사직 7개는 적은 숫자로 보이지만 대부
정 회장의 이사 임기는 3년이다. 현대
기조와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
분 매출 규모가 큰 상장사라고 생각한
종합상사는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이 현
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성장하기 위해
다면 그 의미는 다르다.
대종합상사 및 현대씨앤에프 지분을 일
서는 산업 구조 변화를 정확히 읽고 선
두산인프라코어 주총에서는 박용만
부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달 공정거래위
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공작기
원회의 승인이 이뤄지면서 현대중공업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자동차 부품,
계 사업부문을 MBK파트너스에 1조1천
그룹에서 계열분리 된 바 있다. 전 회장
신에너지 분야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시
300억원에 매각하는 건도 승인됐다. 공
의 부친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
장을 선점하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작기계 사업부문 매각은 사업 양수도
장의 다섯째 동생 고 정신영 씨다.
제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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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등기이사서 빠지기 총수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정용진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격호 회장 경영 현장서 완전히 은퇴 이재현 회장도 모든 등기이사서 ‘이름 빼’ 데제과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임
롯
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5개국을 중
를 개발한 사례를 갖고 있는 롯데는, 이
기가 만료된 신격호 총괄회장을
심으로 사업 부문이 활발하게 해외 진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에서도 상
등기이사로 재선임하지 않고 황각규 롯
출을 추진해 왔다고 그룹측은 설명했
업시설을 갖춘 복합역사 개발을 추진
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을 사내
다. 최근에는 기타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이다. 이집트·인도 공략뿐만이 아니
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 임기 만료된
중앙아시아, 북미 지역으로도 사업을
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신동빈 회장과 김용수 사장을 재선임했
확대하고 있다. 그의 글로벌 공략은 불
하노이에서 황 쭝 하이(Hoang Trung
다. 민명기 롯데제과 건과영업본부장도
안정한 경제 상황이 국내외적으로 계속
Hai)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
신규 선임했다. 신 총괄회장이 사내 등
되고 있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저성장
트남 현지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확
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49년 만이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다. 이로써 신동빈 원톱 체제가 완성됐
신 회장은 글로벌 경영을 지속성장의
롯데케미칼의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개
다는 평가다. 지난해 롯데그룹 경영권
원동력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발 및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도
분쟁이 일어난 이후 신 총괄회장이 한
의 해외사업 확장을 직접 주문했다. 글
주도했다.
국 롯데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로벌 사업현장을 찾아 현지의 활동들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을 점검하고 직접 챙기는 한편, 동남아
롯데 2세 신동빈 원톱 체제 완전 굳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에 발맞춰
정용진 부회장 대표적 미등기 총수
를 비롯해 롯데가 진출하고 있는 각국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미등기이사
의 정상들을 차례로 만나 경제협력 방
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정 부회장은 지
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나가고 있다.
난 2013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정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폭을 넓히고 있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한 신 회장은 A.
부회장은 동생 빵집에 일감을 몰아줬다
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그룹의 중요한
K. 미탈 인도 철도부 의장, 니르말라 시
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등기
사안들은 직접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
타라만 상공부 장관 등을 만나 뉴델리
이사직을 내려놨다. 또 자본시장법 개
다. 롯데그룹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역사개발 사업 등 현지 추진사업에 대
정으로 인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의 진
해 논의했다. 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
임원들에 대한 월급을 공개해야 한다는
출을 꾀하고 있다. VRICI(베트남, 러시
등 철도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역사
부담도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게 된 이유
54
April 2016
로 꼽힌다. 그렇다고 정 부회장이 경영
이사로 선임했다. 총 7개 계열사 등기이
회장에게 증여 받아 그룹 계열사인 CJ
일선에서는 물러난 것은 아니다. 정 부
사를 맡았던 이 회장은 2013년 횡령·배
올리브네트웍스 대주주에 이름을 올렸
회장은 지난해부터 신세계 그룹이 추진
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순차적으로
다. 장녀 경후 씨도 선호 씨와 함께 경영
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014년에는 CJ
수업을 받고 있다. 경후 씨는 2011년 CJ
사실상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음으로
E&M·CJ오쇼핑·CJ CGV, 지난해는 CJ대
에듀케이션즈 대리로 입사해 현재는 CJ
서 법적 책임에서는 자유로워진 반면
한통운·CJ올리브네트웍스 등 5곳 계열
오쇼핑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권한과 위상은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는
사 등기이사에서 사퇴했다. 특정경제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 등
셈이다. 부회장이 등기이사직에 이름을
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조세포탈 및
기이사에서 물러났다. 현대상선 주총에
영원히 올리지 않을 수는 없게 됐다.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지
서 현 회장과 김명철 상무가 사내이사
보수 총액 공개 대상을 등기 임원에
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
에서 사임하고 김정범 전무(현대상선
서 미등기 임원으로 확대하는 자본시장
받았다. 현재 대법원에 재상고하고 판결
비상경영실장)와 김충현 상무(현대상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
을 기다리고 있다. 그룹 안팎에서는 이
재무책임자)가 선임됐다. 현 회장이 등
문이다. 공개 대상은 보수 총액이 5억원
번 이 회장의 경영공백을 최소화하면서
기이사에서 물러난 것은 현대상선이 고
이상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정 부
후속경영체제의 논의가 가속도가 붙을
강도 추가 자구안을 추진하는 데 이사
회장은 오는 2018년부터 연봉 공개 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가 더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상이 된다. 이를 고려할 때 정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이 회장이 보유한 계열
내년 총회에서는 등기이사직에 이름을
사 지분 전량이 자녀와 조카에게 증여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영풍그
올릴 가능성이 높다.
되면서 후계체제에 속도를 내는 게 아
룹 핵심 계열사인 영풍의 등기임원직에
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이 회
서 사임했다. 최 회장은 2014년 고려아
장의 지분 증여를 두고 후계구도를 염
연 등기임원직도 내려놓은 바 있다. 이
두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내다봤다.
로써 최 회장은 고려아연 회장에 오른
22년 만에 전 계열사서 손 뗀 이재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2년 만에 전
위해서다.
계열사 책임경영에서 손을 뗐다. 이번에
최근 이 회장은 계열사 CJ올리브네
1974년 이후 약 42년 만에 경영 전면
지주사인 CJ와 그룹 모태이자 핵심 계
트웍스 지분 전량을 장남 이선호 씨 등
에서 물러났다. 1974년 고려아연 회장,
열사인 CJ제일제당 등기이사직까지 내
4명에게 증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978년 ㈜영풍 등기임원에 오르며 장철
려놓으면서 22년간 유지해온 등기이사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 14만9667주(지
진 전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등 장
직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다만 회장직
분율 11.35%)를 처분했다. 이에 이 회
씨 일가 오너 2세들과 함께 경영 전반
은 그대로 유지한다. 1994년 2월 CJ제
장의 장남 선호 씨와 딸 경후 씨의 보유
을 이끌었다. 이강인 영풍 사장이 최 회
일제당 등기이사로 첫 등재된 이후 처
주식은 각각 5만9867주(4.54%) 증가했
장을 대신에 등기임원에 오른다. 한국지
음이다. CJ그룹 측은 계열사별 전문경
다. 또 이소혜, 이호준 등 이 회장의 두
질자원연구원 단장 출신인 이강인 사장
영인의 책임경영 체제 강화에 나설 방
조카 지분도 1.14%씩 늘었다. 주식보유
은 영풍에 온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시
침이다. CJ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
변동 이후 지분율은 이재현 회장 0%,
점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영풍의
장은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의 등기
선호 씨 15.84%, 경후 씨 4.54%, 이소혜
이사진은 이강인 사장, 김명수 부사장,
이사에서 사퇴했다. CJ와 CJ제일제당
씨와 이호준 씨 각각 1.14%씩이다.
강영철 전무, 강성두 전무(이상 사내이
은 임기가 만료되는 이 회장 대신 신현
장남 선호 씨는 2013년 CJ제일제당
사), 장성기 전 환경부 경인지방청장, 신
재 CJ 경영총괄 부사장, 허민회 CJ제일
에 사원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지
정수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 대표
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
난해 말에는 280억원어치의 주식을 이
이사(이상 사외이사)로 재편됐다.
April 2016
55
EQUITY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급부상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조창걸 한샘 회장도 1조원 클럽에 대한민국 주식부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일년전 이맘 때(3월25일 종가기준)보다는 약간 가치가 떨어졌으나 12조원대의 상장사 주식자산을 보유 하고 있다. 스타트업경영으로 변화의 삼성문화를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조원대에서 밀려났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소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에스 디에스 주식을 갖고있는 이부진, 이서현 사장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15%가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몽구 회장은 하락했으나 정의선 부회장은 17.24% 증가하는 상반된 모 습을 보여 이채롭다. 주식부호의 백미는 무엇보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다. 두 사람은 작년 이맘 때에는 한창 한미약품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과정이었지만 1조원대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난 일년이 지나면서 주가가 서너배로 급등하면서 가볍게 1조원클럽에 올라섰 다. 중국에서의 화장품사업 성공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의 주 식자산 가치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우는 형제간 경영권 싸움으로 여롬의 호된 비난을 받고있음에도 신동빈 회장의 주식자산은 무려 20% 이상 증가했다. 이들 1조원클럽 23명의 주식자산 가치는 67조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 글 | 타이쿤리서치센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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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92,589.5
81,822.7
4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47,833.6
58,313.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016.3.25
2015.3.20
120,283.0
122,093.0
3위
이재용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10.1
-1,48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3.3 아모레퍼시픽 10.72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766.8
13.16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70,301.4
85,328.1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026.8
-17.6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429.4
-17.89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38,571.0
37,73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40.3
2.23
April 2016
57
EQUITY
6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31,611.2
6,276.4
8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27,929.3
21,947.3
9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58
2016.3.25
2015.3.20
20,160.3
24,630.1
April 2016
한미약품 회장
7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홀딩스 34.99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334.8
403.65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28,826.7
24,588.8
9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37.9
17.24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82.0
27.26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20,160.3
24,630.1
11위
신동국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69.9
-18.15
한양정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한미약품 9.13 한미홀딩스 12.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469.9
-18.15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7,600.6
4,378.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221.9
301.96
12위
신동빈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6,124.8
13,178.7
14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3,950.0
15,856.2
16위
신동주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3,273.6
11.984.5
롯데그룹 회장
13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8.78 롯데칠성(우) 2.34 롯데칠성 5.71 롯데쇼핑 13.46 롯데케미칼 0.27 롯데손해보험 1.35
BGF리테일 34.82 휘닉스소재 2.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46.0
22.35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4,512.0
8,500.4
15위
구본무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011.6
70.72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LG 11.28 LG상사 2.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06.2
-12.02
SDJ코퍼레이션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3,491.5
11,830.6
17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60.9
14.04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롯데푸드 1.96 롯데제과 3.96 롯데칠성(우) 2.0 롯데칠성 2.76 롯데쇼핑 13.45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89.1
10.76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2,956.0
14,479.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23.4
-10.52
April 2016
59
EQUITY
18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2,914.0
15,215.1
20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1,931.8
11,813.7
22위
조창걸
평가총액 (억원)
60
2016.3.25
2015.3.20
11,008.8
9,407.5
April 2016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19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20.87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01.1
-15.12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2,285.0
12,022.5
21위
조양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2.5
2.18
한국타이어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한국타이어 10.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3.59 효성 0.0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8.1
1.00
한샘 명예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1,711.1
10,025.7
23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5.4
16.81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샘 20.16%
신세계 7.32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7.32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01.3
17.02
평가총액 (억원) 2016.3.25
2015.3.20
10,493.6
12,812.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319.2
-18.10
포브스 선정, 세계의 부자
이건희·서경배 회장 韓 부자 1·2위 세계 1위는 92조원 가진 빌 게이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의장
포
부를 더욱 늘렸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리는 여전히 빌 게이츠 마이크로
그러나 10억 달러 이상 여성 재산가
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차지했다. 그러
190명 가운데 자수성가한 사람은 33명
나 그의 재산도 지난해 792억 달러(약
에 그쳤다.
브스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 자
韓, IT업계에 신흥부호 많아 포브스는 한국의 50대 부자도 따로 발표했다. 2015년 새로 순위에 오른 신흥부자
지난 1년 간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
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김남정
난 사람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
동원그룹 부회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여성 가운데 최고 부호는 361억 달
버그로 그는 446억 달러(약 55조230억
회장 등 8명이다. 지난해에는 4명이 새
러의 릴리안 베탕쿠르 로레알 그룹 상
원)의 재산으로 재산이 112억 달러(약
롭게 진입했다.
속녀였다. 베탕쿠르는 월마트 창업자
13조8174억원)이나 늘면서 세계 6위의
샘 월튼의 딸 앨리스 월튼과 함께 세계
부호로 올라섰다.
97조7090억원)에서 750억 달러(92조 5275억원)으로 감소했다.
신흥부자 중 특히 IT 업계의 오너들 이 많았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표적인 부자가 게임업계에서 선
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96억
두를 달리고 있는 권혁빈 대표다. 그동
10억 달러 이상 재산가 1810명 가운
달러(약 11조8013억원)과 77억 달러(약
안 5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
데 1186명이 자수성가했으며 228명은
9조4656억원)의 재산으로 각각 112위
만, 올해는 단번에 7위에 오르면서 재계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았고 396명
와 150위에 오르며 200대 부호 순위에
를 놀라게 했다. 권 대표의 재산은 3조
은 물려받은 재산을 바탕으로 자신이
이름을 올렸다.
8988억원, 거부로 꼽히는 정의선 현대
20대 부호 안에 이름을 올린 단 2명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April 2016
61
릴리안 베탕쿠르
앨리스 월튼
자동차그룹 부회장이나 최태원 SK 회 장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권 대표는 2002년 창업한 온라인 게 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큰 성공을 거두 면서 부호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06년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가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2008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박이 터졌다. 김정주 NXC 대표도 15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 대표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1조 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2위를 차
카를로스 슬림
서경배 회장 재산 가장 많은 7조 늘어나 재산이 가장 많이 상승한 부자는 서 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다. 올해 서 회장의 재산은 9조9636억원 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6조8466억 원이나 증가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브스는 밝혔다. 세계 20대 부호의 총재산이 감소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며 10억 달러 이상 재산가 숫자가 줄어든 것 역시 7년 만에 처음이다. 세계 20대 부호 가운데 가장 크게 재
지난해 31명의 부자가 1조 클럽에 올
산이 감소한 사람은 멕시코의 통신재
랐는데, 올해는 8명이 증가한 39명이
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그의 재산은 지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난해 771억 달러(약 95조1183억원)에서
지 난 해 5 0 대 부 자 커트 라 인 은
올해는 500억 달러(61조6850억원)로
5351억원, 올해는 이보다 1850억원이
271억 달러(약 33조4333억원)이나 줄어
오른 7201억원이다.
20대 부호의 재산 감소액 가운데 3분의
지해 50대 부자 순위에 처음 올랐던 김
올해 50대 부자의 총재산은 114조
범수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도 올해
894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9조
11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677억원(33.8%) 증가했다.
전통적인 부자들의 하락은 신흥부자
마크 저커버그
1 이상을 차지했다. 그의 재산이 이처럼 크게 준 것은 그 가 운영하는 피난시에로 인부르사 은행
한편 세계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과
과 아메리카 모빌 통신회사, 미네라 프
국제 유가 및 환율 불안으로 전세계
리스코 등의 회사 주식이 급락한 데 따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정몽구 현대
20대 부호의 총재산 합계는 700억 달러
른 것이다.
자동차그룹 회장은 올해 4위를 차지해
(86조359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포
큰 하락세를 보였다.
브스의 부호 순위에서 드러났다.
의 선전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그의 부호 순위는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재산이 지난해에 비해 1조3121억원
세계 20대 부호의 총재산은 지난해
한편 10억 달러 이상 재산가 1810명
이나 감소했다.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
8990억 달러(1109조963억원)에서 올
가운데 여성 숫자는 190명으로 지난 해
장(12위), 구본무 LG그룹 회장(18위), 신
해에는 8270억 달러(1020조2699억원)
의 197명에서 7명 줄었다.
동빈 롯데그룹 회장(19위), 정용진 신세
으로 감소했으며 재산 10억 달러(1조
10억 달러 이상 부호는 여전히 여성
계그룹 회장(27위) 등이 오랫동안 자리
2337억원) 이상 재산가 수도 지난해
보다는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차지
를 지키고 있던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1826명에서 1810명으로 감소했다고 포
했다.
62
April 2016
EQUITY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억만장자 분석 보고서
한국 억만장자 중 상속부자가 74% 세계는 자수성가 증가추세…中 10년새 100배
한
국의 억만장자 가운데 상속으로
■ 2014년 기준 세계 주요국 억마장자 현황
(자료: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를 일군 사람이 74%로 세계 상속
67개국 가운데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가 1996∼2015년 20년간의 포브스 억 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자의 비율은 한국이 2014년 기준 74.1%였다. 4명 중 3명꼴이다. 세계 평균(30.4%) 의 2배를 훌쩍 웃돌았다. 한국보다 ‘세습 부자’ 비율이 높은 나 라는 쿠웨이트·핀란드(각 100%), 덴마 크(83.3%), 아랍에미리트(75%) 등 4개 국뿐이었다. 참고로 세계 억만장자 중 핀란드와 쿠웨이트의 억만장자는 0.3%, 아랍에미 리트는 0.2%, 대한민국은 1.6%를 차지 했다. 韓 상속부자 세계서 5번째 높아 한국은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1% 이 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로는 상속 부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 국의 부자 는 세계 억만장자의 1.6%를 차지하지만, 쿠웨이트 등은 이 비중이 0.3% 안팎 정도로 미미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에서 상속 부자가 대부분이고 창업 부자가 적은
핀란드 쿠웨이트 덴마크 UAE 한국 스위스 독일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남미 브라질 터키 동/북아프리카 싱가포르 멕시코 이탈리아 유럽 인도 홍콩 미국 이스라엘 일본 대만 동아시아 인도네시아 영국 중국 러시아 0%
74.1% 64.7%
35.8%
28.9% 18.5% 17.1%
25%
50%
75%
April 2016
100%
63
것은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와 자본시
업가 18.5%, 오너 및 중역과 금융 종사
장 미성숙, 안정적 직장을 선호하는 분
자가 각각 3.7%로 분류됐다.
미국은 기업 환경이 역동적이지만 유
위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세계적으로는 신흥국과 선진국을 통
주요 경제국 중에서는 중국의 상속
틀어 자수성가 부자의 비중이 늘고 상
부자 비율이 2%로 가장 낮았으며 일본
속 부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PIIE는
은 18.5%였다.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미국은 28.9%였으며 유럽(25개국)은 이보다 높은 35.8%였다. 해당 기관은 동북아에서 우리와 일 본을 ‘고소득 국가’로 묶었다.
자수성가 부자는 1996년 44.7%였지
서는 지적했다.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자수성가 부 라다.
만 2001년 IT 붐에 힘입어 58.1%로 역
유럽은 상속 부자 가운데 4세대 이후
전했으며 2014년에는 69.6%를 차지했
가 20%를 넘는다. 미국에서는 이 비율
다.
이 10%도 안 되며 PIIE가 미국과 유럽 외에 ‘다른 선진국’으로 분류한 한국, 호 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의 나라에
韓中 부자 늘고 日은 줄어 2014년 기준으로 전세계 억만장자 가
러시아는 0%였다.
럽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하다고 보고
자의 비중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나
유럽에서는 스위스(72.7%), 독일 (64.7%) 등에서 상속부자가 많았으며
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있다.
서는 4세대 이후 부자가 전혀 없다.
아시아의 상속 부자 비율은 싱가포
운데 미국의 비중이 30.2%로 가장 높
억만장자와 관련 있는 미국의 기업들
르(37.5%), 인도(33.9%), 홍콩(33.3%),
았으며 유럽이 28.4%였다. 동아시아는
은 창업한 지 평균 42년이 지나, 61년의
대만(17.9%), 인도네시아(10.5%)가 낮은
21.2%로 특히 중국이 9.2%를 차지했다.
역사가 있는 유럽과 19년의 차이가 있
편이다.
일본의 비중은 1.6%로 한국과 같았다.
다. 유럽에서는 기업을 키우는데 미국보
지역별로는 동아시아가 17.1%로 가
중국의 억만장자는 2005년 2명에서
장 낮았으며 남아시아는 30.6%였다. 남
2015년 213명으로 10년만에 100배 이
미는 49.1%로 제일 높았으며 중동·북
상으로 불어났다. 반면 일본은 1996년
미국에서는 금융과 IT 산업의 부자들
아프리카가 43.6%로 뒤를 이었다.
40명에서 2015년 24명으로 오히려
이 부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는 경향이
40% 감소했다.
나타났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 소는 억만
다 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장자 들 을 재산 원천에 따 라 상 속
한국의 억만장자는 1996년 7명에서
2014년 기준 미국의 억만장자 가운데
(inherited)과 자수성가(self-made)로
2005년 3명, 2010년 11명, 2015년 30명
금융 부문 종사자는 27%로 유럽(10%)
나누고 이 가운데 자수성가 부자는 다
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보다 훨씬 많다.
시 창업자와 기업 오너 및 중역, 정치적
PIIE는 억만장자의 숫자와 이들의 자
미국의 금융산업 안에서는 헤지펀드
연줄이나 천연자원과 관련된 사람, 금
산이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빠르게 늘
가 특히 막대한 부를 쌓는 데 큰 역할을
융 종사자 등 4가지로 분류했다.
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고 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의 8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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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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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에서는 억만장자가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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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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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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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수성가 부자(25.9%)는 창
April 2016
65
재계 3.0 경영권 속속 승계
한일시멘트·한미약품 승계 마무리 OCI家 삼광글라스도 본격 차세대 경영 상호출자제한을 받는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이외 상당한 재력을 가진 그룹들에서 도 경영권 승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일시멘트그룹, 한미약품그룹, 삼광글라스 등에서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 됐다.
66
April 2016
글 | 김효성 기자
한일시멘트家 경영권 승계 완료
창업주 3세 허기호 회장 선임 ‘친환경 경영·연구개발·인재발굴’에 역점
허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일시
한일시멘트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멘트그룹은 지난달 21일 허 부회장을
분 7.95%로 가장 많고 형제인 허동섭
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5.97%, 허남섭이 5.90%를 가지고 있다.
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
허 회장은 5.87%를 가진 6대 주주다.
멘트 산업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
기호 한일시멘트그룹 부회장이
허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선더버드국제경영대학원 MBA과정을 마쳤다.
재활용, 폐열발전설비 운영 등을 통해
한일시멘트그룹에서 한일시멘트는
지했다.
시멘트와 2차 제품의 제조, 판매를 주
레미콘 사업은 계열사를 포함해 전국
지난 1997년부터 한일시멘트 관리
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일산업은 레
22개 사업장에서 공급 네트워크를 구
본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미콘 제조판매업 및 혼화제 생산판매업
축하고 있다. 특히 대전에 연구기관 ‘테
지난 2005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등을 영위하고 있다.
크니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성
2012년부터 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허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 허채경 선대회장의 장손이자, 허정섭 명예회장 의 장남이다. 허 회장은 그동안 사업성이 취약한 계열사를 매각하고 사업성격에 맞게 합
서울랜드는 과천시에 소재한 테마파 크 ‘서울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1991년 독자
한일시멘트는 연간 약 810만 톤의 시
적인 브랜드 ‘레미탈(Remitar, Ready
멘트를 생산할 수 있는 단양공장을 중
Mixed Dry Mortar)’을 개발해 출시했
심으로 전국 각지의 출하기지를 통해
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19개(국내
시멘트를 공급하고 있다.
16개, 국외 3개)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
병하는 등 계열사 구조조정을 지휘해
특히 환경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왔다. 지난 2015년에는 대만법인 계열
위해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 및 자원의
사 CCP 인수와 매각을 주도했다. 또한 2011년에는 경쟁사인 드라이
으며 계열회사 중 상장된 회사는 한일 네트웍스(코스닥) 1개사다.
■ 한일시멘트 지배구조
(단위: %)
석정산업
모르타르 공장을 인수하는 한편 지난 2012년에는 회사 최초로 매출 1조원 달
능·다기능 콘크리트 연구 등 다양한 제
한호디앤디
97
중원
97 76.41
세우리
100 33.81
허기호 一家
한일시멘트
성에 기여한 바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 16.43
연합의 ‘경제정의 기업상’을 총 6회 수 상한 바 있다.
37.66
충무화학
한일산업
차우
한일건재
한일시멘트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 은 사업성이 취약한 계열사들을 매각하 고 사업 성격에 맞게 회사를 합병하는
개발(R&D), 인재발굴·육성, 사원복지에
99
한일개발
고을인더스트리 100
99
세원개발 100
Duner Holdings,LLC
100
한일네트웍스
34.69
85.67
서울랜드 100
100
에프앤센터
등 계열사 재편을 통해 그룹 내실 다지 기에 앞장섰다”며 “친환경 경영과 연구
98.51
칸서스자산운용
HD-JAPAN
33.84
73.33
우덕축산
98.35
Amass Star Venture Capital Co, Ltd
April 2016
67
재계 3.0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퇴장’ 임종윤 사장 ‘등장’ 지분 증여 남았지만 사실상 경영권 승계 미약품이 오너 2세 경영 체제를
한
사장은 2000년 한미약품에 전략팀 과
는 각각 3.54%, 3.13%를 보유하고 있다.
본격화 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
장으로 입사해 이후 북경한미약품 기
한미약품 측은 “창업주는 회장으로
장이 최근 한미사이언스를 끝으로 모든
획실장, 부총경리(부사장), 총경리(사장)
만 남는 것이 요즘 추세로 알고 있다. 큰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등을 지냈다. 2009년 한미약품 신규 이
의미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임선민 대표이사 사장(제약 영업파트)과 장안수 대표이 사 사장(마케팅ㆍ개발) 및 임종윤 사장
사로 선임됐으며 현재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임 사장이 무난히 그룹을 승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하지만 형제들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
고 있는 데다 서로 간의 지분 차이가 얼
업계에서는 지분 증여 문제가 남아
언스는 지난 22일 임성기·임종윤 공동
마 나지 않아 오너가 후계 구도를 미리
있긴 하지만 한미약품그룹이 장남을 중
대표에서 임종윤 사장 단독 대표 체제
정하지 않으면 일순간에 경영권 분쟁이
심으로 한 2세 경영에 한 걸음 다가섰
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일어날 수 있는 구조라는 전망도 있다.
3각 편대로 재구성됐다.
다는 평가를 내놨다. 임 사장에게 주어 진 임무는 BD(Business Development) 총괄로 한미약품의 미래 신사업을 개발 하는 중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은 당분간 북경한미 업무에 집중하되, 향
임 사장은 한미약품 창업주인 임 회 장의 장남이다.
뒤 한미약품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임 회장
고, 차남인 종훈 씨는 미국 벤틀리대를
(36.22%), 임 사장(3.58%) 순이다. 장녀
나와 역시 한미약품 전무이사로 재직
인 임주현 전무와 차남인 임종훈 전무
중이다.
■ 한미약품 지배구조
후 미래 성장동력을 구상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사장 직책도 병행하기로 결정
임성기(76) 한미약품 회장 한미사이언스 50.76
했다”고 말했다. 투자 사업체인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단위: %)
한미사이언스 1.26
1男 임종윤(44) 한미사이언스 3.59 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이관순 대표이사), 북경한미
한미사이언스 1.05
한미사이언스 1.11
임성아(8)
한미사이언스 1.05
1女 임주현(41) 한미사이언스 3.54 한미약품 상무
김원세(12)
妻 홍지윤(41)
2男 임종훈(39) 한미사이언스 3.13 한미약품 상무
임후연(8)
한미사이언스 1.11
임윤지(8)
妻 김희준(36)
약품유한공사(임해룡 총경리), 온라인 팜(우기석 대표이사), 한미정밀화학(장 온라인팜
75.0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 1.05 한미사이언스 1.05
98.57
에르무루스
41.37
일본한미약품
100
한미약품 73
April 2016
한미사이언스 1.05
임성기家
배경이다.
68
한미사이언스 1.05
60.7
영길 대표이사) 등 주요 그룹 계열사가
미국 보스턴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임
한미사이언스 1.08
임성지(10)
김지우(9)
41.37% 보유하고 있다.
달리 오너 일가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연(13)
妻 이응숙(68)
의 핵심이자 중심인 한미약품의 지분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장녀 주현 씨는 보스턴대를 졸업한
한미약품 유럽
100
북경한미약품
63.0
한미정밀화학
삼광글라스
동양제철화학 이회림 창업주 손자 차세대 이우성 부사장 승계 유력 진, 경영전략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
상되고 있다.
국 인디애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증권가에서는 중국 글라스락 매출액
졸업했고 Bank Of America에서 근무한
은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
경험이 있다.
로 전망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건설을 통해 그룹
올해 안에 코스트코에 글라스락이 공
의 신성장 동력을, 이 상무는 삼광글라
급될 가능성이 크고 추가적으로 100억
페용기 ‘글라스락’을 생산하는 삼
밀
스의 해외사업을 각각 진두지휘하며 3세
원 이상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광글라스가 핵심 계열사에 3세를
경영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일각에
전진 배치하며 후계구도 다지기에 속도
선 분석했다.
삼광글라스 로고
를 내고 있다.
실제 이들 3세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또 올해 이테크 건설, 군장에너지, 오 덱을 중심으로 하는 자회사 지분법이익 이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장남 이우
삼광글라스의 해외매출과 자회사의 이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말 기존 대비
성 이테크건설 부사장과 차남 이원준 삼
익 증가에 경영 능력에 긍정적인 평가가
2배 가량의 대규모 증설을 마치고 증설
광글라스 상무가 그룹 내 역할이 강화되
나온다.
설비를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면서 책임 경영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장남 이우성 부사장은 2014년 사내이사에 이
삼광글라스의 지난해 매출은 3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신장했고 순이익 은 11.8% 늘어난 206억원을 기록했다.
름을 올렸다. 같은 해 차남 이원준씨도
시장에선 올해 글라스락 매출액은 해
상무로 승진, 삼광글라스의 경영전략본
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
부를 책임지고 있다.
장과 자회사 지분법이익이 300억원을 상
삼광글라스는 이 회장이 보유한 이테 크 건설, 군장에너지 등 계열사 지분을 모두 보유한 핵심 회사다. 장남 이 부사장은 삼광글라스의 지분 5.54%를 보유한 5대 주주다. 또 삼광글
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할 예정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 된다. 이테크 건설은 수주잔고만 1조2000억 원이 넘는 최대 수주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 3세들의 경영 일 선 전면 배치는 회사 경영에 대해 권한과
글라스락은 중국에서 동방 CJ, 해피고,
책임을 같이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양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추가
며 “회사 핵심 사업에서 어떤 경영 능력
적으로 2~3개의 홈쇼핑 업체와 판매 논
을 보여줄 지에 따라 경영승계에 대한 평
의를 진행 중이다.
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의 비상장 계열사인 에스지개발 감
중국에서 홈쇼핑이 글라스락 주요 판
한편 이 회장은 고 이회림 동양제철화
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전무는 현재
매 채널이 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
학 창업주의 차남으로, 형은 이수영 OCI
삼광글라스 지분 5.54%를 보유한 4대
를 통해 인지도 또한 개선되고 있다는
회장이며 동생은 이화영 유니드 회장이
주주다.
것. 또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도 증가하
다. 이들 삼 형제는 대외적으로는 각자
차남 이 상무는 2011년 입사한 뒤 기
고 있고 네슬레를 중심으로 글라스락 기
다른 회사를 경영하며 독립경영을 유지
획부장을 거쳐 2014년 말 임원으로 승
업간거래(B2B)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
하고 있다.
April 2016
69
FEATURE 농심 신성장 동력은 ‘물’
‘과자’는 목말라 ‘물’ 먹고살자 신동원 부회장 “1조원 브랜드로 키우겠다”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이 생수와 탄산수 시장 등 ‘물 시장’을 신성장동 력으로 삼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탄산수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 이는 가운데 신제품을 출시하고 나서는 등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생수 시장에서는 ‘백산수’ 브랜드를 앞세워 1조원대 규모루 키우겠다는 야심 을 보였다. 이를 위해 ‘삼다수’ 판권도 재도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글 |유성호기자
1분당 생수 165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옌볜의 농심 백산수 신공장.
70
April 2016
“지난 50년 라면 성공, 향후 100년은 생수” 확실한 신성장동력…삼다수 판권도 회수 의욕
백산수와 삼다수
신
동원 농심 부회장은 신춘호 회장
심의 역사는 생수가 쓸 것”이라고 말한
지난해 6200억원으로 연평균 10% 안
의 장남이다. 재계는 최근 2세대
것에서 그룹 경영 방향을 읽을 수 있다.
팎 성장했다.
에서 3세대로 경영권 승계가 활발히 이
신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생수 사업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제
뤄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 부회
성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국 등 세
주 삼다수’ 위탁판매사로 노하우를 쌓
장의 ‘물 시장’ 강력 드라이브는 신성장
계 시장을 공략해 생수(백산수)를 단일
은 것도 생수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계
동력을 통한 안정적 승계 연착륙의 가
매출 1조원 대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
기가 됐다.
늠자가 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
이다. 2012년 판매권을 빼앗긴 국내 1위
농심이 백두산 화산암반수인 백산수
공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신 부회
생수 브랜드 ‘제주 삼다수’도 입찰에 참
를 시장에 내놓은 것은 2012년 12월이
장은 경영권을 거의 다 승계받은 상황
여해 가져오겠단 의욕을 내비쳤다.
지만 수원지를 찾아나선 사업의 출발은
이다. 다만 실적을 통한 경영 자립을 대
신 부회장은 “백산수를 국내뿐 아니
외적으로 알릴 필요성 때문에 물 사업
라 중국 전역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신 부회장은 삼다수와 프랑스 프리미
에 매달리는 것이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시작한 전략사업”
엄 생수 ‘볼빅’을 유통하면서 생수를 직
이라며 “생수사업 확장에 그룹 역량을
접 생산해 자체 브랜드를 키워야겠다고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음먹었다
백산수 1조원 브랜드로 성장 목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 부회장은
농심이 경쟁이 치열한 생수사업에
그는 지리산, 울릉도는 물론 프랑스,
“지난 50년간 농심이 라면으로 2조원
적극 나서는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미국 하와이 등 물 좋다는 곳은 안 가
기업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 100년 농
2009년 3900억원이던 국내 생수시장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물 시장의 가능성
April 2016
71
FEATURE
을 일찍 점쳤다.
농심에게 맡겼
생수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내 생수시
었다.
장 점유율 1위(45% 안팎)인 제주 삼다 수 판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
알프스서 공수
도 밝혔다.
한 탄산수도 선
삼다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위
보여
탁판매를 관리하는데 판권계약을 통해
지난 3월초에
편의점·슈퍼마켓 유통을 민간기업에 맡
는 청정 알프스
긴다. 현재는 광동제약이 유통하고 있는
미네랄워터를
데 올 연말 계약이 끝난다. 이마트·롯데
그대로 담아 만
마트 등 대형마트에는 공사가 직접 유
든 ‘아델홀쯔너
통·공급하고 있다.
알펜쾰렌 스파
신 부회장은 “삼다수는 브랜드 론칭 부터 영업, 마케팅까지 직접 맡아서 했
클링워터’를 출 시했다.
기 때문에 아직도 아쉬움이 많다”며
아델홀 쯔너
“판권을 가져오면 경쟁이 치열한 국내
알펜쾰렌 스파
생수시장을 단번에 장악할 수 있는 만
클링워터는 세
큼 입찰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계 3대 수원지 중 하나로 꼽히는 알프
롯데칠성 독주체제에 코카콜라와 일
삼다수로는 국내를, 백산수로는 해외
스의 물에 탄산을 더한 제품이다. 투명
화 등 국산업체들이 도전하고 있다. 앞
를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도 검토하고
용기에 알프스가 그려진 디자인은 상쾌
서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이 급성장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을 더 한다.
하면서 업체들이 속속 경쟁에 뛰었다.
‘아델홀쯔너 알펜쾰렌 스파클링워터’
농심이 삼다수 판권을 확보할 경우
신 부회장은 “아델홀쯔너 알펜쾰렌
제주개발공사와 CJ제일제당은 탄산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와 2위 제품
스파클링워터는 독일 전체에서 판매
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을 보유하게 된다.
2위를 기록할 만큼 검증된 프리미엄 탄
삼다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 프
한편 농심 백산수는 출시 3년만
산수”라며 “기본이 되는 원수(原水)의
리미엄급 탄산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
인 지난해 12월 롯데칠성음료 ‘아이시
급이 다른 만큼 품질을 부각시키는 마
다.
스8.0’을 제치고 국내 생수시장 점유
케팅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율 2위 자리에 올랐다. 백산수 매출액
설명했다.
남양유업과 웅진식품도 ‘프라우’와 ‘빅토리아’를 출시해 탄산수 시장에 도
은 2013년 203억원, 2014년 273억원,
농심은 아델홀쯔너 알펜쾰렌 스파클
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와 편의점 CU
2015년 350억원으로 매년 30% 안팎 증
링워터를 일부 대형마트부터 우선 판매
등 유통업체들도 자체 브랜드 탄산수를
가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100% 이
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영업망을 확대
선보였다.
상 증가한 800억원이다. 현재 국내 생수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과 열량은 낮으
10병 중 4병이 삼다수다. 삼다수는 제주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까지
면서도 탄산의 청량감을 가지고 있어
도의 화산암반수다. 현무암층이 숯처럼
확대됐다. 탄산수 시장이 승승장구하고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특히 좋다”며
천연필터 작용을 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 경쟁은 더욱 치
“앞으로도 탄산수 시장이 더 커질 전
2012년 말까지 삼다수의 전국 유통을
열해지고 있다.
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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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신동원 부회장은 누구
2003년부터 실질적으로 그룹 이끌어 쌍둥이동생 등 주변과 화합 리더십 좋아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58년
19
까지 가는 등 형제간 어색해진 관계가
회장과 신동윤 부회장은 농심홀딩스의
생인
지금까지 내려오는 ‘호’자돌림 1세들과
1ㆍ2대주주로 올라섰다.
신동원 부회
달리 ‘동’자돌림 2세들은 화목하게 지내
장은 신일고
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모임이다.
현재 농심홀딩스에 대한 신동원 부회 장의 지분은 36.88%, 신동윤 부회장의
등학교를 졸
이 모임을 앞장서 만든 신 부회장은
지분은 19.69%에 달한다. 지주회사의
업하고 고려
수시로 2세들을 불러 모아 허물없이 뭉
최대지분을 보유함으로써 그룹 전체에
대에서 화학
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 부회장은 신
강한 지배력을 미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학 학사, 무역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일고 출신의 재벌가 자제들 친목모임
3남2녀의 자식을 두고 있는 신 회장
신 부회장이 농심과 첫 인연을 맺은
인 신수회에서도 핵심인물로 자리하고
은 20년 전부터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것은 1977년 대학 2학년 여름방학 때
있다. 신 부회장(7기)을 중심으로 위로
지분을 차등배분하는 방식으로 장자
아버지 신춘호 농심 회장의 뜻에 따라
는 모임의 맏형격인 이웅렬 코오롱 회
중심의 후계구도를 정리했다.
공장에서 호된 신입사원 교육을 받기
장(6기)이 아래로는 김상범 이수 회장
시작했다. 1979년 12월 농심 평사원으
(9기), 최태원 SK 회장(10기) 등이 자리
로 입사한 신 부회장은 이듬해 3월부터
한 신수회는 골프 회동, 부부동반 송년
신동원 부회장은 잇따른 악재로 최대
정식 출근을 시작했다. 주위에선 신 부
회 등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위기를 겪었다. 주력 사업인 라면시장에
회장은 그룹 총수의 맏아들이라는 출신
있다고 전해진다.
서 새롭게 등장한 ‘하얀국물 라면’ 바람
잇단 악재 겪고 재기 성공
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며 점유율
성분이 무색하게 차근차근 업무과정을
신 부회장은 2003년 농심이 지주회
밟아나갔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재
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친인
경, 구매, 기획, 해외업무 등 회사의 전반
신춘호 회장으로부터 사실상 경영권을
적인 실무를 익힌 신 부회장은 1997년
넘겨받았다. 농심은 2003년 7월 농심에
농심 국제담당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서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지주회사인
급기야 라면 가격 담합을 이유로 공
2000년 마침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
농심홀딩스를 신설했다. 지주회사 체제
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랐다.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추진력이
전환 이전인 2002년 말 주력사인 농심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강하다는 평을 듣는 신동원 부회장은
의 지분은 신춘호 회장이 9.96%, 신 회
세 종류의 악재가 모두 만만찮은 것
가족, 출신학교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장의 장·차남인 신 부회장과 신동윤 율
들이라 그룹 전체에 위기가 올 가능성
친목모임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
촌화학 부회장이 각각 2.78%, 0.36%를
도 있었지만 신 부회장 주도로 그럭저
로 알려졌다. 우선 신 부회장은 범롯데
보유했었다.
럭 잘 수습했다.
하락을 경험했다. 또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삼 다수 사업도 유통계약 해지를 당했다.
가의 젊은 2세들이 만든 친목모임을 이
그러나 농심홀딩스 신설 후 두 형제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안정성과 꾸준
끌고 있다. 지난 1996년 서울 양평동 롯
가 보유한 농심, 율촌화학, 농심엔지니
한 해외사업 매출 증대라는 굳은 뿌리
데제과 부지를 놓고 신격호 롯데 총괄
어링 주식과 농심홀딩스의 주식을 맞교
로 모진 바람을 이겨내고 있다는 지적
회장과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법정다툼
환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신동원 부
이다.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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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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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 VS LG전자
갤럭시 S7 VS G5 3월 출시 국내외 시장서 ‘빅매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지난 3월 11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여개국에 출시됐다. 외신 등에서 호평 받고 있는 LG전자의 G5도 3월 말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자사의 스마트폰 강점과 부대 서비스 등을 부각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오랜만에 접 전양상을 펼치고 있는 스마트폰 맞수열전을 다룬다.
글 | 유성호 기자
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은 최
갤
고 규격인 IP68 등급도 획득했다. 스
터리를 장착했다. 갤럭시S7 엣지는 갤
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
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USB 단
럭시S6 엣지(2600mAh)보다 38% 늘
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
자, 이어폰 잭 등의 개별 부품까지 방
어난 36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전·후면 카
수·방진 기능을 넣었다. 전작보다 배터
두 모델은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을
메라 모두 F1.7 조리갯값의 렌즈가 탑
리 용량과 사용 시간도 늘렸다. 갤럭시
할 수 있다. 출고가도 소폭 떨어졌다.
재돼 조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또
S7은 전작 갤럭시 S6 (2550mAh)보다
갤럭시S7이 32GB 83만6000원·64GB
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방진 최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
88만원, 갤럭시S7 엣지가 32GB 9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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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S7, 방수•방진 등 편리성 강조 G5, 혁신성으로 도전장 내밀어 4000원·64GB 96만8000원이다. 전작
■ 삼성 갤럭시 S7와 LG G5 제원 비교
인 갤럭시S6·S6 엣지보다 2만~5만원가
구분
삼성 갤럭시 S7
LG G5
량 낮아졌다. 시장수요 선점을 위한 마
크기
142.4×69.6×7.9mm
149.4×73.9×7.7mm
케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무게
152g
159g
S7 엣지와 갤럭시S7의 국내 출시에 맞
색상
블랙오닉스, 골드플래티넘, 화이트펄, 실버티타늄
실버, 티탄, 골드 핑크
춰 ‘삼성페이’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존
네트워크
LTE Cat9
LTE / 3G / 2G
우리은행에서 가능했던 ATM(자동화기
프로세서
삼성 엑시노스 8890· 퀄컴 스냅드래곤 820
퀄컴 스냅드래곤 820
기) 서비스를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
디스플레이
5.1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5.3인치 QHD IPS
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후면카메라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센서 (F1.7)
1600만/800만 화소 듀얼카메라 (135도/78도)
수 있도록 확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전면카메라
500만 화소(F1.7)
전면 800만 화소
부터 ATM입출금 서비스, 포인트 적립,
배터리
3000mAh 일체형
2800mAh 탈착형
RAM
4GB
4GB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장메모리
32/64GB
32GB
외장메모리
최대 200GB
최대 2T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힘을 쏟는다. ‘갤럭시 클럽’은 월 7700원
충전단잔
마이크로 USB
USB Type-C
의 가입 비용으로 최신 프리미엄 스마
지문인식
○
○
올웨이즈온
○
○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 시 클럽’을 운영하며 충성고객 유치에도
트폰 업그레이드 지원부터 차별화된 휴 대폰 케어 서비스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뺄 수 있는 배터리 탈착 시연 영상은 온
로 만드는 ‘샤이니 컷’, 화면이 꺼져 있어
혜택을 제공한다.
라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도 시간·요일·날짜·배터리 상태 등을 비
갤럭시 클럽에 가입하면 ‘갤럭시S7’
플라스틱 외관은 금속으로 감싸고 배
롯해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을 24개월 할부로 사고 1년 이후 사용
터리를 라임색으로 하는 등 세련된 감
알림 정보를 24시간 표시해주는 ‘올웨
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있는 잔여
각을 잃지 않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
이즈온’ 기능,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디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S 또는
에 묻어난다. 카메라의 화소도 높아졌
스플레이 밝기를 최대 850니트까지 높
노트 시리즈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고 화각도 넓어져 G시리즈만의 강점을
여주는 ‘데이라이트 모드’ 등도 있다.
LG전자의 G5는 혁신성으로 정면대 결을 펼친다. G5의 강점은 혁신성이다.
부각했다. 후면에 각각 135도와 78도의 화각을 지닌 2개의 카메라를 달았다.
LG전자는 또 예약 판매 대신 개발자 콘서트를 열거나 전국 매장에 체험장을
하나부터 열까지 싹 바꿨다는 평가를
135도 광각 카메라는 스마트폰 내장
설치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받고 있을 정도다. 가장 큰 변화는 모듈
형으로는 세계 최대 화각이다. 일반 스
예약 구매가 구매로 이어지는 예가 적
화된 탈착식 배터리다. 조립식 장난감
마트폰 카메라보다 1.7배 넓게 촬영할
고 이번 G5는 실제로 만져보는 경험이
을 만지듯 하단부를 당겨 손쉽게 잡아
수 있다. 메탈 절단면을 오목한 형상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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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熱戰 CEO VS CEO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완벽주의자’ 조준호 LG전자 사장 ‘시장재편자’ 랐다. 갤럭시S7은 고 사장의 갤럭시 인 생 결집체이기도 하다. MWC 삼성전자 부스에는 역대 갤럭시 제품들이 전시돼 갤럭시S7의 정통성을 보여줬다. 고 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정기 인사에서 주력 먹거리인 스마트폰 사업 을 관장하는 무선사업부장으로 발탁됐 다. 고 사장은 갤럭시 신화를 이끌면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하드웨어(H/W)는 물론 삼성페이 등 솔
조준호 LG전자 사장
마트폰 시장에서 ‘완벽을 더하려
스
루션&서비스 개발에도 안목을 갖춘 것
Barriers)’이듯 전작들의 장점을 계승하
는 자’(삼성전자)와 ‘판도를 바꾸
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면서도 이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
려는 자’(LG전자)의 불꽃 튀는 대결이
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다”고 설명했다.
벌어지고 있다.
고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성고
조 사장은 지난 2014년 연말 정기 인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조준호 LG
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사 때 스마트폰 사업을 맡았다. 이때 휴
전자 사장이 스마트폰시장에서 격돌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기술기획
대폰 사업을 관할하는 MC(모바일커뮤
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업무를 시작으로 2001년 정보통신총괄
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을 조 사장이 맡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유럽연구소 소장(상무)을 거쳐 2007년
은 것. 조 사장은 2001~2007년 LG전자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정보통신사업부문 전략담당과 북미사
스(MWC)’에서 일합을 겨뤘다.
2007년 무선사업부 개발실 개발관리
업부장을 거치며 당시 LG전자 휴대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팀 팀장(전무), 2011년 부사장, 2014년
을 글로벌 선두권 브랜드로 올려놓기
은 지난달 11일부터 전세계에서 차례차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 실장(부사
위한 전략과 북미지역에서의 휴대폰 사
례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
장) 등을 맡아 상품기획과 기술전략 등
업을 총괄한 바 있다. 그는 2008년부터
난달 4일부터 예약 가입을 받는다. LG
무선 사업부문을 꿰뚫고 있는 것으로
㈜LG에서 LG 주력사업의 시장선도 기
전자 ‘G5’는 3월 말 출시됐다. 상반기
평가된다. 특히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반을 구축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
중에는 간편결제 ‘LG페이’도 공개한다.
을 맡아 갤럭시 S6, 갤럭시 노트5 등 차
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갤럭시S7과 G5는 고동진 사장과 조
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했
조 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준호 사장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진
다. 고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
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데
두지휘한 제품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
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아무리 스마트
G5는 의미 있는 대안이 되고자 한다”며
다. 갤럭시 시리즈 초창기부터 개발자
폰을 잘 만들어도 2010년대 초반의 스
“G5로 안정적인 업계 3위가 돼 프리미
로 참여한 고동진 사장은 입사 34년만
마트폰 열풍을 누리기 어렵다”며 “갤럭
엄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나
인 지난해 12월 무선사업부 대표에 올
시S7 슬로건이 ‘한계를 넘어서(Beyond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78
April 2016
중국 시장서도 한판
프리미엄폰 애플․중저가 화웨이 강세 삼성․LG, 기술력 앞세워 양대 시장 공략
삼
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1위인
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7773억원, 영
중국시장을 놓고 한판 붙을 기세
업적자는 438억원이다.
LG전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와 보급형 라인업 K시리즈 등으로 중국시
다. 문제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술력으로 무
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슷한 사양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장한 프리미엄과 중저가폰에 새로운 서
의 제품들이 가격 경쟁을 펼치는 중국
시장도 신통치 않다는 전망 때문에 고
비스 등을 강화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시장에서 G5는 기존 제품과 다른 기술
심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
나섰다. 삼성전자는 제품력 강화와 라
력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G5가
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혁신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폰 시장 성장률은 지난해 13%에서 올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스마트
가장 큰 변화점은 탈착식 배터리다.
해 7%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
폰은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그간 디자인 면에서 문제점으로 꼽혔
히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도 성
강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
던 배터리를 독특한 슬롯형식으로 해
장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웨
결했다. 모듈형식 배터리는 G5 단말 왼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폰과 중저
어러블 등의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삼
쪽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하단부
가폰으로 양분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성페이와 같은 서비스도 계속 발굴한
를 살짝 당기면 배터리가 디자인 하단
전자와 LG전자는 어느 곳에서도 우위
다. 프리미엄폰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
부와 함께 밑으로 빠져나온다. G5에 연
를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폰
엣지가 나선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의
결해 쓸 수 있는 주변기기 8종도 공격무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벽이 공고
사용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들
기다. LG전자가 강조하는 새로운 경험
하고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등
이 원했던 카메라·방수·배터리 기능을
을 통한 즐거움과 일맥상통한다. 주변기
중국업체의 기세가 무섭다. 삼성전자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엣지와
기에는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
는 2013년 갤럭시S4 이후 히트작을 내
갤럭시S7 출시에 맞춰 ‘삼성페이’ 서비
러스’, ‘가상현실 기기’ 등이 있다.
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이 지난
스를 강화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의 저
K10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2013년 3분기 6조7000억원을 기록한
변 확대에 나선다. 삼성페이를 올 상반
G시리즈에 적용하던 사용자 경험(UX)
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며 2년 만에 반
기 중 중국 등 7개국에 출시해 갤럭시
을 비교 우위로 삼았다. LCD 디스플레
토막이 났다.
S7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등 디
지난해 4분기 IM(IT·모바일) 부문은
주요 국가에서 예약 판매 고객들에게
25조원의 매출에 2조2300억원의 영업
‘기어 VR’ 증정 마케팅도 펼치는 등 신
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
기술로 인한 차별화도 강화하고 있다.
은 6%, 영업이익은 7%나 줄어들었다.
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가격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글로벌 스마
중저가폰으로는 50만원대 제품인 갤
트폰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휴대폰
LG전자의 스마트폰 부진도 계속됐
럭시A5와 갤럭시A7이 있다. 삼성페이를
사용자수가 8억명에 달하는 등 시장성
다. 지난해 3분기 적자 전환한 휴대전화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10분만 충전해도
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올해도 전세계
사업(MC사업본부)은 4분기에 적자폭을
2시간 영화를 볼 수 있는 급속 충전 기
주요 휴대폰 업체간의 각축전이 더욱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지
능도 있다.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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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재벌가 신춘 혼사소식 풍성
현대차家-애경家 사돈 맺고 CJ그룹 장남 연애로 배필 맞아 대차와 애경그룹이 사
현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
돈을 맺는다. 아울러 CJ
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
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들도
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CJ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4월 재
측은 전했다.
계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알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
려졌다.
의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
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조촐
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 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
하게 식사하는 자리만 가질 이달 결혼 예정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과장과 예비신부 이래나 씨.
욱 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학 시절 만난 부인 홍미경 AK플라자 문
차녀 수연 씨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
화아카데미 고문과 결혼해 1남 2녀를
혼식은 4월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뒀다.
서 진행된다.
것으로 안다”며 “하객이나 주 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으로 유학길 을 떠날 계획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장 회장의 둘째 채은정 애경산업 부
이 과장의 결혼으로 누나 이경후 씨
정 고문은 1962년생으로 이화여대
사장의 장녀 안리나 씨는 미국 펜실베
까지 아버지 이 회장처럼 연애 결혼하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선병원 설립
이니아대를 졸업한 뒤 허영인 SPC그룹
게 됐다. 다른 재벌이 아닌 비교적 평범
자인 고 선호영 회장의 차남인 선두훈
회장의 차남 허희수 BR코리아 전무와
한 가정의 배우자를 만나 연애결혼을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등 재벌가와 혼
했다는 점은 주목된다는 게 업계 관측
선 씨 등 1남1녀를 뒀다.
맥이 두텁다.
이다.
고 선호영 회장은 가톨릭대 의과대 학 교수를 거쳐 대전 적십자병원장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과장도 4월에 결혼한다.
일하면서 1966년 대전에 선정형외과를
상대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개원했다. 1982년에는 종합병원인 의료
씨의 외동 딸로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
법인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을 설립했다.
학 중인 이래나 양이다.
앞서 채 총괄부회장의 장녀 문선 씨
CJ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정도 진
는 소개팅으로 만난 고 이운형 세아그
지한 만남을 이어 왔으며 올해 설 연휴
룹 회장의 장남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
때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08년 이경후씨는 미국 컬럼 비아대학교 대학원 유학 중 정종환씨를 만나 결혼했다. 이경후·정정환 부부는 현재 CJ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이 회장은 고려대 재학시절 이화여대 재학생이던 김희재씨와 미팅으로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 회장의 결혼 재촉은 최근 상황과
무와 2013년 7월 결혼했다. 문선 씨는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르지는
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않는다. 이들은 4월 중 서울 모처에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지난해
애경산업에서 근무했다.
양가 친척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함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
께 식사를 나누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
으며 현재 대법원에 재상고하고 판결을
할 예정이다.
기다리고 있다.
채 총괄부회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 장의 장남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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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운전기사 갑질’ 논란 주총장서 공개 사과…피해자 사과는?
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 ‘운전기사 갑질’에 대
지난해 교체된 운전기사만
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해
약 40명에 달한다는 증언도
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지난달
나왔다.
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2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
이 부회장의 폭언과 위험한
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주주
지시 등을 짐작케하는 ‘업무수
총회에서 “제 잘못된 행동이
행가이드’도 공개됐다. 이 수행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
주주총회에서 공식 사과를 하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사진=대림산업)
가이드에는 △ 차선을 변경할
를 남겼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깊은 성찰의 시간을 통해 반성하겠다”
경우 사이드미러보다 몸과 고개를 뒷좌
분께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했다.
고 덧붙였다.
석 유리까지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올해 정기 주주총회는 이해욱 대림산
이 부회장은 또 “이번일로 저 자신이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사이드미러 접고
업 부회장의 ‘운전기사 갑질’이 불거지
새롭게 거듭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
주행 연습) △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더
면서 지난해와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될
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
라도 절대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
방침이었다.
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 △ 실언하실 경우 스트레스를 받지
하지만 총회가 시작된지 약 30분 뒤
한편 이 부회장은 (해당 운전기사에
말아야 한다, 추후 배려하실 것 등 폭로
방침을 바꿔 언론에도 공개했다. 이 부
게)사과를 하겠다는 의지는 밝혔지만,
를 사실로 뒷받침 할 만한 내용이 담겨
회장은 이날 주총 말미에 갑자기 등장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사과할 것인지
있겨 있다.
해 공개사과했다.
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준용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
이 부회장은 “이 모든 결과는 제 불찰
앞서 이 부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상습
인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대림코퍼레
의 결과라 생각한다. 상처받은 분들을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휩
이션과 대림아이앤에스(I&S)와의 합병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싸였다.
으로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대림코퍼
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 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과 대림산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그의 전 운전
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지분 21%를 가진
기사들은 이 부회장이 인격 모독 발언
그룹 지주사인 회사다. 건설업계에서는
등 시종일관 욕설을 하고 때리기까지
최초로 3세 경영자로서 승계 작업을 마
했다고 입을 모았다.
무리 짓고 있다.
업 임직원 여러분께 큰 고통과 부담을
특히 이 부회장은 “사이드미러를 접
한편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
드리게 됐다”며 “한없이 참담한 심정으
고 운전하라”는 등 위험천만한 명령도
2014년부터 대림산업을 이끌었던 김동
로 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무거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 부
수, 이철균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
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장의 비상식적인 언행과 지시때문에
났다. 이번 이사회 재편으로 대림산업
그는 “언론과 여론의 따끔한 지적과
운전기사들은 기껏해야 보통 2~3일, 기
에서 이해욱 부회장 체제가 더욱 강화
질책,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껏해야 일주일 정도 버티는 등 수시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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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코오롱 그룹
이웅열 회장 “초연결시대 리더로 성장” 당부 5개 사업장 이틀간 방문…인더스트리4.0 도입 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이
는 강화 유리를 대체할 수 있
현장 경영을 통해 혁신
는 미래 혁신소재인 폴더블 윈
을 통해 초연결시대 리더로 올
도 필름 등 신규 아이템 개발
라서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및 생산 현황을 확인한다.
지난달 중순 이틀간 전국의 사
이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업장을 5곳을 방문했다.
경기 동탄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번 현장 경영은 제조, 건
FnC 물류센터를 방문해 온라
설, 패션, 서비스 등 사업 전반
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유통
에 걸친 초연결시대 첨단기술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입 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기
이웅열 회장은 코오롱 주식
위해서다.
47.3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이 회장은 특히 △스마트 팩 토리 등 인더스트리4.0 도입을
주주다. 코오롱그룹은 국내 42개와
이웅열 코오롱회장이 ‘코오롱 혁신페스티벌’ 행사장에 입장하는 모습.
통한 생산 혁신 △온라인 플랫
해외법인 21개로 총 63개사로
폼 구축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유통
광주 A/S센터와 전남 완도군 장보고 대
및 서비스 혁신 등을 강조했다.
교 건설현장도 둘러봤다. 이 회장은 직
유가증권 시장에는 코오롱글로벌, 코
이 회장은 먼저 코오롱인더스트리 여
접 배를 타고 공사 중인 교량의 30m 상
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
수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 회사
공 상판으로 이동해 현장을 꼼꼼히 살
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스닥에는 코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피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롱생명과학 등 6개사가 상장돼 있다.
이뤄져있다.
여수공장은 위생재 소재 등으로 활용
이 회장은 18일에는 코오롱인더스트
이 회장의 부친 고 이동찬 명예회장
되는 수첨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코오롱
리 구미공장을 찾았다. 이 공장에서는
은 1957년 대구에 코오롱의 모태인 한
인더스트리는 국내 유일의 수첨수지 생
현재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서비스
국나일론을 설립했다. 1960~70년대 코
산업체로 한 해에 9만톤을 생산한다.
계열사인 코오롱베니트가 지난해부터
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
그는 “여수공장은 공정 효율을 높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
스터 대표이사를 지내며 섬유산업 발전
기 위한 고민과 혁신을 반복해 세계적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미래 혁
을 이끌었다.
인 사업장으로 거듭났다”며 “이처럼 효
신소재 개발 현황도 꼼꼼히 살펴봤다.
지난해 말 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
율성에 초점을 맞춰 인더스트리4.0을
구미공장에서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아
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은 상무보로 승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생산시설 경쟁력
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을 생산하고 있
했다. 이 상무보는 장남이 경영권을 승
이 한층 강화돼 초연결시대 리더로 성
다. 아라미드 섬유는 같은 무게의 강철
계하는 코오롱그룹의 전통에 따라 향후
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5배나 강도가 높고 섭씨 500도에
이웅열 회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
서도 타지 않는 내열성을 자랑한다. 그
진다.
이날 이 회장은 코오롱글로벌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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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유수훌딩스
최은영 회장 홀로서기 가능할까 사업에 음식점업·프랜차이즈업 추가 수홀딩스(옛 한진해운홀딩스)가
유
관리 등의 업무를 수탁해 대행하는 사
최은영·송영규 대표이사 체제로
업을 하고 있다. 에이치제이엘케이은 복
전환했다. 유수홀딩스는 지난달 28일
합운송 주선업 및 화물 중개 대리, 보관
이사회를 열고 송영규 전무를 대표이사
창고업으로써 해운, 항만, 물류 분야에
로 선임했다. 향후 유수홀딩스는 최은
특화돼 있다.
영 대표이사 회장과 송 대표이사 전무
한진해운을 포함한 국내외 선사, 그리
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고 농심, 쌍용건설, 한화, 제일모직, 롯데
송 신임 대표이사는 1961년 서울 출 생으로 한국외국어대 터키어학과에서
케미칼 등 국내외 주요 화주들을 상대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학사 학위를, 인하대 경영대학원 국제통 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회장은 외식사업에도 진출하기 위
운사업부문을 넘기고 상호를 한진해운
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한진해운 사
1988년 한진해운 영업관리부에 입사
홀딩스로 변경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옥 뒷편에 푸드코트인 테라스원을 오픈
한 뒤 경영혁신(PI)팀장·구주트레이드
2014년 11월13일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 테라스원은 지하
그룹장·구주지역본부장을 거쳐 컨테이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팔았고
2층, 지상 6층 규모로 올해부터 안정적
너선 사업부를 총괄하는 컨테이너 사업
이를 통해 한진그룹과 한진해운홀딩스
인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에 유수
의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한진해운홀딩
홀딩스 총괄임원 전무로 임명됐다.
스는 상호도 유수홀딩스로 변경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유수홀딩 스는 지난해 매출 5164억원, 영업이익
유수홀딩스 최대주주는 지분 18.11%
새로 출범한 유수홀딩스는 사업 다
6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7.4%,
를 보유한 최은영 대표이사 회장이다.
각화를 위해 음식점업과 프랜차이즈 사
80.8%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474억원
딸인 조유경·조유홍씨가 각각 지분
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현재 싸이버
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9.31%를 보유하고 있다.
로지텍, 유수에스엠, 에이치제이엘케이
한진그룹 의존도도 2년 만에 기존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최 회장
38%대에서 19%로 낮아졌다. 한진해운
양현이 9.9%를 보유 중이다. 유수홀딩
은 이들 회사의 사내이사이며 회장으로
과의 거래 규모는 동일하나 외부매출이
스 자사주가 4.16%다. 최 회장과 특수관
있다.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의존도가 크게
계인의 지분율은 47.05%다.
싸이버로지텍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줄어든 셈이다.
유수홀딩스의 전신은 한진해운이다.
판매로서 해운, 항만, 물류 분야에 특화
유수홀딩스 관계자는 “유수홀딩스로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2006년 타계
돼 있다. 한진해운을 포함한 국내외 선
사명을 변경한 후로는 처음으로 현금배
하자 부인인 최 회장이 한진해운을 이
사, 국내외 터미널 및 물류회사에 시스
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
끌었다. 한진해운은 2009년 11월까지
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친화정책 차원에서 배당 가능 이익이
해운업 등을 주업으로 했지만 2009년
유수에스엠의 주요사업은 선박소유
12월 분할 신설회사인 한진해운에 해
자로부터 선박관리, 선원관리 및 보험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실시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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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농협중앙회
“신뢰·사랑 받는 ‘국민의 농협’ 만들겠다” 김병원 신임회장 취임…강력한 구조조정 내비쳐 병원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김
형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식을 갖고 “농업인의 행복을 위해
다. 김 회장은 또 “급격한 경제발전과 농
임기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며 각오
업의 사양화로 임직원들의 가슴에 농
를 다졌다.
업, 농촌에 대한 열정보다는 시장 경제
김 회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농
의 논리가 더 크게 자리잡고 있다”며
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3대 농협
“앞으로 농협 이념교육을 더욱 확산하
중앙회 취임식에서 “농협중앙회 개혁과
겠다”고 밝혔다.
농·축협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혼신
그는 특히 “심지어 농협이 도대체 뭐
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는 곳이냐는 질책을 하기도 한다”며 “이는 협동조합을 이끌어가는 두 축인
첫 기자간담회서 “조직슬림화” 김 회장은 이어 21일 “사업구조개편
운동체 성격과 사업체 성격이 균형을 김병원 전 남평농협 조합장
이후 비대해진 조직과 인력을 슬림화하
이루지 못하고 사업체 성격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겠다”며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내비
5000억원에 대한 상환 연기를 요청할
쳤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이 60년 전통을 갖고 있으 면서 국민 경제에 많은 역할을 해 온 것
김 회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취임후
농협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와 농
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농민들에
처음으로 열린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3개 독립법
게 농협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는
가졌다. 간담회에서 “자기혁신을 통해
인이 출범했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얘기를 들어왔다”며 “그 가운데 가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농협을 만들겠
정부 채권 지원금 4조5000억원을 갚아
많이 나오는게 농협 정체성 문제”라고
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 하는 상황이다.
말했다.
그는 “(조직 슬림화를 통해) 생기는
아울러 농협법에 따라 농협경제지주
그러면서 “농협은 다른 기업들과는
여유 인력은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에
가 오는 2017년 2월 완전 분리해 출범
엄격하게 구분된 단체가 아닌가 생각하
투입할 예정”이라며 “중앙회 컨설팅 기
할 계획이다.
고 있다”며 “농협의 정체성과 경영이라
능을 통합하고 열악한 농축협에 대한
김 회장은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작지만 튼튼한
불안 문제에 대해 “일자리보다 중요한
강소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
것이 노동의 생산성 문제”라며 “한 명이
김 회장은 “농협이 시대가 바뀌면서
다. “사업 분리 이후에 조직이 방대해졌
관리할 수 있는 일을 두 명이 한다면 한
사업구조 개편을 자꾸 하면서 농협 직
는데 4조5000억원에 대한 빚을 갚기 전
사람을 현장 사업부서에 가서 일 할 수
원들 가슴에 농민들의 애절한 마음이
에 자구노력을 먼저 할 것”이라며 “이중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좀 많이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
는 것을 동시에 끌고가지 않으면 안된 다”고 부연했다.
적인 조직들을 통폐합해 비용을 절감하
그러면서 “관리 조직을 조금 슬림하
인 소리가 나온다”며 “그래서 취임과 동
는 노력을 하고 그 후에도 안되면 4조
게 하고 사업조직을 키워나가는 조직
시에 농협이념중앙교육원 문을 열고 농
84
April 2016
민을 가슴에 안고 사업할 수 있도록 하 는 기본적인 일을 시작했다. 이 교육은 지속적으로 계속해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농협경제지주 분리 문제와 관련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께 2017년 법에 의해 받아들이겠다고 했 다”며 “(농협경제지주 분리를) 해보고 지역농협을 위한 경제지주가 되면 더 크게 발전시킬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재고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분리 중단 공약과 관련 해선 “무조건 폐지론을 주장한 것이 아 니다”라며 “일단 시도해보고 농민과 지 역농협에 도움이 되는 조직이면 더 키우 고 그렇지 않으면 제도 개선을 해야한 다”고 덧붙였다.
김병원 농협 신임 회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 중앙회에서 열린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 회 장 위임패를 받고 있다.
보고 있다. 지난 1월 12일 대의원 288명 등
가 선거장에서 손을 잡고 도는 장면 등 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또 “6차산업, 벤처농업 등
290명이 참여한 농협회장 선거 1차 투
문자메시지를 보낸 번호는 최 후보의
선진농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표에서 이성희 후보가 104표를 얻어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선관위는
분들 애로사항이 뭐냐하면 기술을 제
1위를 차지했다.
“최 후보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확인
공하고 자금을 대주고 제품을 유통하
하지만 투표자의 절반을 넘지 못해
는 정거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오는
91표로 2위에 오른 김병원 후보와 결선
7월1일 경기도 안성연수원에 창조경제
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농업지원센터를 만들어 정거장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檢, 중앙회장선거 관련 압수수색 한편 농협중앙회장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덕규 후보 측에서
같은 날 오후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는 김 후보가 163표를 얻어 1차 투표
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최 후보는 “그런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고, 김 후보와는 ‘잘하라’는 취지 로 말한 것밖에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위였던 이 후보(126표)를 꺾고 뒤집기
최 후보 측이 결선투표 전 김 후보의
에 성공해 당선됐다. 경남 합천가야농협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조합장 출신의 최 후보는 74표를 받아
드러날 경우에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
3위에 그쳐 결선 투표에서 제외됐다.
거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
김병원 신임 회장의 당선을 도운 정황
선거 이틀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을 포착하고 지난달 27일 압수수색을
“선거 당일 최 후보 측이 김 후보 지지
이 법에 따르면 농협회장 선거의 선
실시했다.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거운동기간은 ‘후보자등록 마감일~선
수사를 의뢰했다.
거 전날’이고 선거 당일에는 후보자의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들을 분석해
이 크다.
최 후보가 김 회장의 지지 문자메시지
결선 투표 직전 선거인단 일부에게
소견 발표 외에는 어떠한 선거운동도
발송에 직접 관여했는지 살피고 있다.
“저 최덕규는 김병원 후보를 지지합니
금지돼 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최 후보와 김 회장의 연대과정에 ‘보이
다!!! 최덕규 올림”이라는 휴대폰 문자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
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었는지도 들여다
메시지가 발송됐고 최 후보와 김 후보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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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5주기
범 현대가 정몽구 회장집서 모여 추모식 지역서도 추모행사·창업경진대회도 개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
고
관을 비롯해 음성공장(충북 음
장 15주기 제사를 위해
성군), 현대삼호중공업 본사(전
범현대家 식구들이 한자리에
남 영암군), 현대오일뱅크 대산
모였다.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
공장(충남 서산시) 등 4개소에
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지
마련됐으며 창업자를 기리는
난달 20일 오후 범현대가는 장
임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발
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길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현대
의 자택인 한남동 유엔빌리지
중공업그룹 경영진과 아산사
를 찾았다.
회복지재단, 울산공업학원, 현
정 명예회장은 2001년 3월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1일 작고했지만 범현대가는 기일 하루 전인 3월20일에 모여 제사
난달 19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 회장이 제주를 대신 맡았다.
를 지내왔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
현대가 일가와 각 계열사 사장단은
인 것은 지난해 11월24일 ‘정주영 탄생
21일 오전 15주기를 맞아 경기도 하남
100주년 기념식’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시 창우리 정 명예회장의 선영을 참배
범현대가는 지난해 8월 정주영 명예
대학원 관계자 등 70여명은 지
했다.
동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 했다. 관련 창업경진대회도 열려 고인을 추모한다.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전국 적으로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
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기일
이와 별도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전국
에도 정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 모인바
달 21일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추모 행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중
있다. 이날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장
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길선 회
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달 전국을 돌
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장, 권오갑 사장, 백형록 노조위원장 등
며 총 12번의 설명회를 개최하고 강연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원 한라그
그룹 임직원 2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
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정주영 창업자
할 예정이다.
준 전 새누리당 의원, 정기선 현대중공
님은 우리 민족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5월4일까지
업 전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정
앞을 내다보는 예지력, 그리고 역경에서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발표심사, 사업실
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강인한
행, 결선대회를 거쳐 8월에 최종 우승
알려졌다.
추진력으로 세계 굴지의 회사들을 키
팀을 가린다.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
정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祭
워내셨다”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
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主)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다’던 창업자님으로부터 용기, 도전정
2011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기업가정
2008~2014년 제주를 맡아왔지만, 지난
신, 긍정적 자세를 이어받아 지금의 위
신 확산 및 청년창업 지원사업’, ‘사회혁
해 중요한 일정 탓으로 선영만 참배하
기를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했다. 명
신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
고 불참했다. 지난해 제사는 정의선 부
예회장 분향소는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
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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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문형남의 ‘같이 만드는 가치’
‘군대식·공급자 위주’의 서비스 의식수준 며칠전 지인들과 함께 운동하러 가는 새벽길에 경춘고속도로의 어느 휴게소에 들어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나는 ‘순두부 정식’을 주문했고, 내 처남은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4번 창구에서 제공하는 ‘김치찌개’가 먼저 나와서 식판을 들고 오는데, 연두부 한모가 보이는 것이다.
“왠
도 하면서 천안역에 도착했다.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한다면서 얹어주더라는 것
천안역에 하차하고 역사의 계단을 몇 계단 오르다가 평소
이다. 조금 후 소위 ‘셰프’가 음식을 마련한다는 8번 창구에서
와 다르게 왼쪽 바지호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다니던 그 묵
내가 주문한 ‘순두부정식’이 나왔다. 배식구에 가보니 역시 같
직한 느낌이 없고 이상하게 가벼운 것을 느껴 손으로 호주머
은 ‘연두부’ 한모가 식판위에 놓여 있는 것이다.
니를 더듬었다.
연두부?”라고 내가 물었더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순두부정식에 연두부 서비스라…. 그 세프라는 사람에게 어떻게 순두부 정식에 연두부를 서 비스로 제공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답이 가관이다. “휴게소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로 모두 연두부를 돌리라 해
아뿔싸! 그제서야 핸드폰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 다. 알람을 맞춰 잠깐씩 졸면서 천안역에 내리는 것까지는 문 제가 없었지만 역시 옆좌석에 놓은 핸드폰을 잊고 허겁지겁 열차에서 내리다 보니 핸드폰을 놓고 내린 것이다.
서 주는 것입니다. 라면을 주문해도 역시 연두부가 나옵니다.”
올라오던 계단을 다시 거슬러 얼른 도로 열차 승강장으로
공짜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는 우리의 의식을 바탕으로
뛰어내려갔는데 새마을열차는 이미 문을 닫고 출발하는 것이
아예 요리의 종류나 손님의 취향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급자
었다. 고함을 지르며 몇 초간 정도 뛰어가 보았지만 허사였고,
마음대로 결정하여 선심 쓰는 것을 서비스로 생각하는 것인
얼른 역무실로 뛰어 올라갔다.
가? 서비스의 특징인 다양성이나 개별성 등은 아예 무시하고 군대식으로 모두 똑같이 해야 한다는 의식이 서비스에도 그 대로 적용되고 있는 현장이었다. 그것도 소위 요리의 전문가라는 ‘세프’라는 사람도 그런 정 도의 의식이라니…
“지금 막 출발한 장항선 새마을열차 6호차 18호 좌석에 내 핸드폰을 놓고 내렸어요. 빨리 좀 찾아주세요” 헐떡거리며 급하게 역무원에게 재촉했다. 그런데, 그 젊은 역무원은 검은 표지의 서류를 꺼내면서 이 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어디서 타셨지요?’
“6호차 18호석”에 있어요. 지난 달 업무를 보러 보령에 갔다가 저녁식사 겸 술을 몇
‘어느 회사 제품이지요?’ ‘크기는 얼마만하지요?’
잔 마시고 천안으로 오는 장항선 새마을 기차를 타게 되었다.
‘색깔은요? 언제 구입했지요?’
밤이 늦어서(8시40분 출발인가…) 승객이 거의 없었고, 내가
‘주민번호는 어떻게 되지요?’
타고 있던 6호차에는 승객이 모두 6명 정도였다.
‘주소는 어떻게 되지요?’
천안역을 지나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핸드폰을 꺼내서 알람을 설정해 빈 옆자리에 내려놓았고, 그 덕에 잠깐씩 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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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잃어버렸다고요?’ 마음이 급하기는 하고 질문하는 것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다시 목청을 높여서 “방금 출발한 장항선 새마
모양이지요? 그래도 손님이 앉아있는데 그곳은 나중에 청소
을 열차 6호차 18호 좌석에 핸드폰을 놓고 내렸으니 빨리 연
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말했더니 역시 대답이 없다.
락해서 찾게 해줘야지요, 그래야 다음 정거장인 평택에 찾으
그런데 50대 그 손님이 큰 소리로 연신 투덜거리는 것이다.
러가든지 하지 뭘 그런걸 물어봐요?”라고 내가 말했더니 그
“여기 새벽2시까지 영업해요. 지금 11시밖에 안되었고 손
젊은 역무원은 무심한 말투로 “묻는 말에 우선 대답이나 하
님이 커피를 주문해서 앉아 있는 곳인데 손님을 잠시 나가 달
세요. 내용을 장부에 적어놓아야 하니까요. 답이 끝나시면 저
라든지 하지 이렇게 먼지나게 청소하다니 이런 서비스업장이
기 의자에 앉아 기다리세요”
어디에 있나”
천안역 다음 역이 평택역이고 그 다음은 수원이니 너무 멀
내가 “여직원에게 불평하지 말고 책임자를 부르세요”라고
리가면 이 밤에 언제 찾을지 걱정되어서 다시 빨리 연락해 봐
말했더니 그 손님이 책임자 나오라고 큰 소리로 부르니 젊은
달라고 역무원에게 재촉했지만 그 역무원의 대답은 역시나
남자 한 사람이 안에서 나왔다.
같았다.
그 손님이 이런 식으로 서비스해서 되느냐고 큰 소리로 나
“핸드폰 찾아만 드리면 되는 거 아닙니까”
무랐더니 부점장이라는 젊은이 고개 쳐들고 이렇게 대드는
그리고는 두 가지 질문을 더하고는 “저기 의자에 앉아 대기
것이다.
하고 있으세요. 아니면 어디가서 기다리시다가 와 보세요”하 는 것이다. 도저히 내 말은 먹혀들지 않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서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역무실에 갔더니 그 기 차에 연락이 됐는데 6호차 18호석에 핸드폰이 있는 것을 발 견했단다. 그리고 그 열차는 이미 평택역을 지나 수원 가까이 갔다는 것, 그리고 수원에서 천안으로 내려오는 차편에 보내주도록 조치했으니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이다. 그날 무려 2시간을 기다려 핸드폰을 찾기는 했지만 찾아준
“지저분하니까 청소하는데 왜 말이 많아요, 청소하는데 협 조 좀 해주면 되지요” 고객서비스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 부터 불변의 진리로 인식되어 왔다. 구조적 불황기인 지금,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고객 감격 경 영으로 고객과 영원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 며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 고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지 못한다면, 비록 당장은 만족을 줄 수 있을지라도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 대한 고마움보다 분노가 먼저 앞서는 것이다. ‘지저분하니까 청소하는데 협조하면 되지 왠 말이 많아요’ 핸드폰이 올 때까지 역무실에서 기다리기가 너무 지루해 서 역사내의 패스트푸드 가게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의자 에 앉으려는데 손님하고 종업원이 다투고 있는 것이다. 그때 가 밤 11시 가까이 되었다. 50대 손님 한분이 큰소리로 여직원을 나무라고 있었다. “내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발을 들어 올리라느니 옆자리 의자를 탁자위에 올리고 청소를 해대는데 도대체 먼지나고 이렇게 서비스하면 되나?” 라고….
He is... - 행정고시 15회 - 노동부 기획관리 실장 - 노동부 노정국장·산업안전국장 - 대전·부산지방노동청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대 총장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그런데 청소하는 여직원은 묵묵부답 연신 긴 장대 빗자루 로 청소를 해대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직원이 퇴근하려는
문 형 남 前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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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소설가 정영희의 만화경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라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세치 입을 놀리기 일쑤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가톨릭 신자다. 내 욕구에 의해 선택한 종교는 아니지만, 태어나면서 세례를 받았다. 정약용 후손이니 역사도 깊다.
결
혼 또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의 ‘계산성당’에
(無恒産), 무항심(無恒心)이라 했던가.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
서 했다. 6월 26일인데 웬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내 면
면, 평정심을 지키기 어렵다. 맹자의 양혜왕편에 나온다.
사포가 바람에 만장처럼 펄럭였다. 바람은 불고 햇살은 뜨거
문학이란 결국 정신의 가장 사치하고 허영에 찬 예술분야
웠다. 성당 마당에서 찍은 결혼사진은 신랑 신부 뿐 아니라
이라는 것만 뼈저리게 깨닫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글을
하객들까지 모두 찡그리고 있었다.
써서 먹고사는 사람은 0.6%도 되지 않는다. 채 1%가 되지 않
그 범상치 않은 샛바람이 내 결혼 생활의 불길함을 알리는 전령이었나 싶을 때가 있다. 결혼하면서 서울로 올라왔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토굴에 갇힌 기분이었다. 대화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남편은 새 벽별 보고 나가 새벽별 보고 집에 들어왔다. 나는 종일 어린 아들과 대학을 다니는 시동생과 시누이와 생활했다. 아침에 남편을 보내고 시동생과 시누이의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보냈다. 종일 내 영혼은 구천을 떠도는 허깨비 같았다.
는다는 얘기다. 어찌 감히 0.6% 안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또 한 베스트셀러가 되기란 로또복권 되는 것 보다 어려운 일이 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일 년에 책을 몇 권 사는지 생각해보 면 답은 나온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법이다. 그 지푸라 기는 종교도 아니고 문학도 아니었다. 나는 무당을 찾아다니 기 시작했다. 남편의 사업이 언제 쯤 괜찮아질 것인가를 묻고, 묻고, 또 묻고 다녔다. 굿도 많이 했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이런 거였구나. 나라는 개별적 존재는 존
눈이 펄펄 내리는 팔공산 골짜기에서 박수무당의 굿을 지
재하지 않았다. 나는 나라는 개별적 존재가 존재함을 놓치지
켜볼 때면, 정신이 아득하여 여기가 저승과 이승의 회랑인가
않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싶기도 했다. 고등학교 국어 선생을 하다 신내림을 받은 박수
내가 삶에 대해 던지는 질문과 의심 혹은 불화를 종교가 아닌 ‘문학’에서 찾으려 했다. 내 욕구에 의해 선택한 종교가 아니어서인지 맹목적으로 하느님을 찾게 되지 않았다. 언제나 삐딱한 자아는 삶과 불화했다. 그 삐딱한 자아와 치열한 싸움 끝에 겨우 하나의 깨달음을 얻고는 했다. 그 깨달음의 결정체가 책을 한 권씩 출간하는
무당은 윗대 조바위를 쓴 자그마한 할머니가 남편을 도와줄 것이라 했다. 또 다른 무당은 장군 신장의 쾌자를 부적으로 주면서 장군 신장이 나를 도와 남편의 사업이 잘 될 거라고 했다. 그 무당 과는 강화도 바닷가까지 가서 굿을 했다. 소설가적 호기심 때 문인지 굿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거였다.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 집을 짓듯 문장으로 집을 짓
각설하고, 남편의 사업은 부도가 나고 말았다. 아무리 ‘생굿’
고 나면, 나름대로 손톱만큼 쯤 삶과의 어설픈 화해를 하고는
을 해도 벚꽃이 피지 않듯이, 아무리 굿을 해도 안 되는 건 안
했다. 그러나 남편의 사업이 힘들어지자 문학은 내게 아무런
되는 거였다. 강남에서 성남으로 이사를 했다. 어느 바람이 몹
답을 주지 못했다.
시 부는 봄날, 무당이 부적으로 준 장군신장의 쾌자를 없애
오히려 생활이 어려워지자 글을 쓸 수 없게 되었다. 무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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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뒤로 돌아가 라이터로 그 울긋불긋한 나일론 쾌자 를 태웠다. ‘주의 기도’를 외우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화학섬유는 마지막에 딱 딱한 플라스틱으로 변했다. 나는 발로 그걸 땅에 묻었다.
뛰어 넘을 수 있게 해준 친구의 조언이었다. 그 친구도 그 친 구 나름의 혜안으로 내게 말해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분심(分心)이 들기 시작했고, 성당을 가다 말 다했다. 여전히 신부님의 미사 스타일이나 강론이 마음에 와
그 길로 다시는 무당에게 가지 않았고, 매일 아침 하느님께
닿지 않았고, 성가대의 성가는 길고 지루했다. 성당 주차장 공
기도를 했다. 일주일 쯤 매일 아침 십자가 앞에 촛불을 켜고
사를 한다고 온통 마당을 뒤집어 엎어놓은 것도 불편했다. 삐
기도를 했을 때, 꿈에 선종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하얀
딱한 자아가 성당 오기 싫은 핑계를 잘도 찾고 있었다. 그러
수단을 입고 나타나 아들과 나에게 성수로 축복을 해 주었다.
다 어느 지면에 칼럼을 썼는데, 내가 쓴 의도와는 전혀 다르
그분은 1984년 방한했을 때 땅에 입맞춤을 한 분이다. 그 꿈
게 말하는 사람을 보고 크게 깨달게 되었다.
이 후 난 열심히 성당을 나갔다. 우리 집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 갔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또 성당 미사 참석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핑계가 많았다. 성당 미사 참석만 하면 신부님이 돈 얘길 끄집 어냈다. 그 말이 거슬렸다. 신부님이 왜 저렇게 돈 얘기를 길 게 하시는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당 주차장 공사를 하기 위한 기금마련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마일드 하지 않는 신부님의 미사 집전 스타일도 마음 에 들지 않았고, 성가대의 성가도 가식처럼 들렸다. 강론도 내 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난 달을 가리키는데, 내 글을 읽은 사람은 달을 가리키는 내 손가락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나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깨달음이 오자 쥐구멍에라 도 숨고 싶었다. 신부님이나 성당 마당이나 성가대를 보러 성당을 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그제야 들다니. 신부님은 ‘성경 말씀’을 가리 키는데 나는 그 성경 말씀은 보지 않고, 엉뚱하게 성경 말씀 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며 불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이 들으면 코웃음 칠 이 작은 깨달음을 얻는데 이렇게 많 은 시간이 필요했다니. 인간은 결국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
그런데 이번엔 아들이 힘든 시기를 만났다. 아들이 취직이
은 결코 깨달을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깨달음
잘 되지 않았다. 그 동안 내 스스로는 ‘문학’에서 나름대로 깨
이후, 성당 미사를 가니 모든 것이 달라 보였다. 신부님이 얼
달음을 얻어 내 설익은 자아는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었지만,
마나 지극하게 미사를 집전하는지 알 수 있었다. 겨우 신부님
아들에게 아무런 힘을 줄 수는 없었다. 남편은 IMF로 무릎이
과 혼자 화해하고 열심히 미사 참석을 하려하는데 신부님이
꺾였는데 아들은 ‘삼포세대(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로
다음 주부터 성남대리구청으로 가신다고 했다. 나는 신부님
분류되어 나름의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중이었다.
(이용기 안드레아)과 이별의 악수를 하며 눈앞이 붉어졌다.
간절한 기도가 필요했다. 아침마다 기도는 하지만 주일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고백성사’를 봐야하는 게 참으로
언제나 깨달음은 운명보다 한 발짝 늦게 쓸쓸한 이방인처 럼 찾아온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힘들었다. 내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 같았다. 죄를 고백한 후 그 죄를 다시는 짓지 않을 자신도 없었다. ‘성령’을 받아 철야기도에 강의를 다니는 친구에게 이런 마 음을 얘기했더니, 율법이 없으면 인간은 죄인인줄 모른다. 죄 를 통해 하느님을 알은 거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 놓은 법 에서 율법을 다 지키기란 어렵다. 율법에 너무 묶이지 마라. 인간도 인간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신(誠信)하면 네가 해 방 된다, 고 말해 주었다.
She is... - 영남대 미대·동국대 대학원 문예창작과 졸 - 대학2학년 때 <아내에게 들킨 生>을 발표 - 1986년 중편 <무무당의 새>로 동서문학 신인상 등단 - 장편소설 <그리운 것은 아무것도 돌아오 지 않는다>, <무소새의 눈물>, <슬픈 잠>, <아프로디테의 숲>, <아키코> 등과 소설집 <그리운 눈나라>, <낮술> 등 출간
늘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성당의 계율과 형식을 단번에
정 영 희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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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금융으로 국부 늘리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흑자를 해외 금융자산에 투자해서 금융으로 국부를 늘릴 때이다. 지난해 한국 경상수지 흑자가 105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상 국내총생산(GDP)대비로도 8% 정도인데, 경상수지 흑자 비중이 이렇게 높은 나라는 대만을 제외하면 별로 없다.
한
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인구변화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
격의 조정으로 가계 자산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가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 년간 상당 폭 흑자를 낼 전망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으로 가면서 고용도 불안해
이다. 정부가 균형 예산을 편성한다면, 저축과 투자의 차이는
지고 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와 같게 된다. 따라서 저축이 투자보다 많으면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 무 역(경상) 수지가 흑자를 이루게 된다. 실제로 1998년 이후 한국의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높아졌 고 경상수지가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저축률이 투자율을 초과하고 있는가? 우선 인 구구조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중장년층(30~59세) 인구 비중이 늘 때 저축률은 올라간다. 왜냐하면 이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버는 데, 다 소비하지 않고 노후를 대비해서 저축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를 이른바 ‘소비의 평활화’라 하다. 한국의 중장년층 인구 비중이 1990년 36%, 2000년 42%에서 2015년에는 48%까지 올라갔다.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1년에 3.4%까지 떨어졌던 가계 순저축률이 2014년에는 6.1%에 이르러 2004년(7.4%)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한 것이 그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해말 현재 591조원에 이르는 현금 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고 있 다. 1997년 경제위기 직전에 GDP의 14%까지 올라갔던 설비 투자가 최근에는 9%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3% 안팎으로 떨어진데다가 미 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업이 투자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 다. 기업의 투자 위축은 다시 잠재성장률을 낮추고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중장년층의 인구 비중의 증가와 가계
2020년 이후에는 이 인구비중이 줄어들겠지만, 그 이전까 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장년층 인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는 달리 유청년층(29세 이하) 인구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예를 들면 유청년층 비중이 1990년에 56%였으나 2000년 45%, 2015년 34%로 크게 낮아졌다. 이들이 줄어들면서 교육이나 주택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 로 감소한 것이다. 한편 가계의 소비심리 위축과 기업의 투자 부진도 저축률과 투자율의 차이를 확대시키고 있다. 1%대의 매우 낮은 예금금리와 더불어 주식과 부동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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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황이 이러다 보니 한국 가계가 이제 절약하고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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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및 기업 투자심리 위축으로 앞으로도 5년 정도는 저축 률이 투자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대폭의 경 상수지 흑자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여기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 때문에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다. 2015년 한국 에너지 수입이 1731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 713억 달러나 줄었다. 원유 수입에서만 거의 400억 달러를 아낀 것이다. 크게 보 면 세계 소득이 에너지 생산국에서 한국과 같은 소비국으로 이전되고 있다.
경상 흑자, 해외 직접투자나 증권투자로 나가 이러한 경상수지 흑자는 해외 직접투자나 증권투자를 통 해 해외로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금융계정을 통해 유출된 돈이 1097억 달러로 경상수지 흑자보다 컸다. 이중 해외직접 투자
이러한 구조조정을 과잉투자의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 고 있는 중국에서 앞으로 1~2년 내에 보게 될 전망이다. 이 시기에 해외 기업, 주식, 채권을 헐값에 살 수 있다. 경상수지 흑자를 여기에 잘 활용하면 우리는 금융으로 해외에서 더 많 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가 226억 달러였고, 해외 증권투자로 나간 돈이 486억 달러 로 경상수지 흑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국민연금,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률 높아져
경상수지 흑자에서 나온 돈으로 해외 금융상품에 투자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높은 투자수익을 거두기 어렵다. 최
서 높은 수익을 거둬야 한다. 따지고 보면 경상수지 흑자는
근 국채(10년) 수익률이 1.8%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
대부분 상품수지 흑자에 기인한다.
했고, 주가(KOSPI)도 사상 최고치였던 2011년의 2230을 넘
상품수지 흑자는 우리 기업(국민)이 땀 흘러 제품을 만들 어 수출해서 벌어들인 돈이다. 이런 자금이 해외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손실을 본다면 얼마나 아쉬운 일이겠는가?
어서지 못하고 있다. 적정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해외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그 역할을 부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국
한국의 이자와 배당 소득을 합친 투자소득이 2010년부터
민연금은 해외 금융자산 투자 특히, 주식 투자를 크게 늘리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자소득은 2001년부터 15년 동안 흑자를
있다. 지난 2015년 말 현재 국민연금은 해외 주식에 70조원
기록했고, 2012년부터는 배당소득도 흑자를 냈다. 이제 우리
을 투자했는데, 이는 총운용자산 512조원의 14%에 해당한다.
가 금융으로 해외에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한
2005년과 2010년에 각각 0.4%와 6.2%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해도 투자소득이 60억 달러였고, 2010년 이후 누적으로는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투자가 얼마나 빨리 증가하고 있는가를
405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짐작할 수 있다.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다른 연기금과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
해외투자에서 높은 수익률 기대 앞으로 문제는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데 있다. 글로벌 환경
회사들도 해외 금융자산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각종 투자회사들은 해외금융인력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을 보면 그 기회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2008년 미국에
정부도 여기에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펀드매
서 시작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수요를 부양하기 위
니저도 무거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땀 흘러 만들어낸 상품
해 선진국 중심으로 각국의 정책당국이 재정 및 통화정책을
을 팔아 번 돈으로 해외 금융자산에 투자해 국부를 늘려야
적극적으로 운용했다. 그러나 아직도 거의 모든 국가와 산업
한다. 특히 중국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
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야 할 것이다.
수요 측면에 경기를 부양할 수단이 별로 없다. 2008년 금융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정지출을 늘린 결과 선진국 정 부가 부실해졌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영(0) 퍼센트까지 내리고 양적
He is... - LG하우시스 사외이사 -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
완화를 통해 천문학적 돈을 풀었으나, 통화정책이 소비나 투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자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
초과 공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급 측면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쉽게 말하자면 산업은 존재하지만, 그 산업 내에 존재하는 기업체 수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
김 영 익 서강대 경제학부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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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AI와 공존할 미래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합의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사이의 역사적인 바둑 대전을 계기로 인공지능이 단순한 학술연구 수준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들이 널리 퍼지고 있다.
사
와 소설을 창조해낸 작가들이었다.
는 가능성은 지난 2011년 IBM의 왓슨(Watson)이라는
헐리우드의 극작가들이 주도가 된 헐리우드 미디어에서 후
슈퍼컴퓨터가 인간들의 자연어를 이용한 퀴즈쇼에서 압도적
원을 통해 2012년부터 위로봇(We Robot)이라는 컨퍼런스가
인 승리를 거둔 이후, 뉴욕의 유명 암센터에 도입되어 의학의
개최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미국의 플로리다 법대, 스탠포
혁신에도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드 법대 등이 주로 참여해서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번갈아가
실 인공지능이 새로운 사회혁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2012년에는 알파고에 도입된 딥 러닝과 관련한 기술들이
며 열린다.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법률 체계를
크게 발전하면서 IBM 뿐만 아니라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인데, 법안의 초안을 새로 제출하고 법
로소프트와 중국의 바이두 등이 자신들의 역량을 집중해서
안과 관련된 공청회도 진행되며, 다양한 사례의 모의법정도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갔고, 그런 노력의 결실 중 하나로
열린다. 법학자·사회학자·과학자·엔지니어가 같이 머리를 맞
4년이 지난 오늘 알파고와 같은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된 것
대고 미래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있다.
이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실생활 구석구석으로 파고
또한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생산성을 증대시키면 인간의 삶
들 수 있는 준비가 사실 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에 필수적인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알파고와 같은 특화된 서비스 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페이
것이다. 물론 이 때에는 일을 하지 않아도 그런 사회적 지지를
스북 등에서 제공하는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초보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야 할텐데, 최근 북유럽 등에서
프로그래머도 간단히 자신들의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시작
논의되고 일부 국가에서 시행에 들어간 기본소득제는 이러한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개발이 굉장히 쉬워졌다.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인 정비와 사회적 합의
이렇게 되면 마치 증기기관이 도입되면서 농경시대에서 산
의 하나다.
업시대로 들어가는 산업혁명이 일어났듯이 인공지능의 일상
가장 중요한 과거와의 시각 차이는 노동이라는 것이 인간
화와 함께 기존의 IT 및 인터넷 인프라가 결합하여 새로운 제
에게 필수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들 전망하고 있다.
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의 수입은 보장하며, 이를 위해 사회의 분배구조를 개혁
IT와 인터넷 인프라 결합 제4차 산업혁명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고민해야 될 것은 단순한 산업
이와 같은 파격적인 발상에 대해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보
과 경제적인 변화만이 아니다. 법률이라든가 우리 사회에 존
장제를 강력하게 시행해온 북유럽 국가들은 비교적 쉽게 실
재해야 하는 인프라 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놀
험에 들어갔지만, 최근에는 실리콘 밸리의 유명한 스타트업
랍게도 이런 것들을 가장 먼저 걱정했던 이들은 바로 SF영화
창업가들과 벤처캐피탈들도 기본소득제에 대한 담론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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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천명하기 시작했다.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서 탄생한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합의가 되더라도 인간들이 일을 안 하고 빈둥
인간에 관한 모든 것을 활발하게 사고하려는 움직임이다.
거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인간은 아마도 삶의 의미를 다른
외려 인간의 존재의의와 본질적인 능력을 중심으로 인간에
곳에서 찾을 것이며,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이라는 것을 새롭게
초점을 맞춘 신인본주의가 또 하나의 중요한 철학사조가 될
정의하고 그런 삶을 위해서 경쟁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기
것이다. 또 하나의 비주류로 자연주의도 부상할 것이다. 인간
때문이다.
을 중시해 봤자 인간은 결국 자연의 한 부속에 지나지 않는다
일이라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게 삶의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념적 인 측면이나 철학도 새로운 주류가 탄생할 것이다.
는 주장이다. 인본주의가 틀렸다는 것이다. 전부 자연에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 살아가 야 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잘 표현한 영화로 제임스 카메 론이 감독한 ‘아바타’가 있다. 판도라 행성에 가면 원시인처럼
인간의 노동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담론 촉발
보이는 사람들이 자연과 합일되어 살아간다.
마치 농경시대에는 땅이 가장 중요한 생산의 도구였고, 땅 을 지배하기 위해 정복전쟁이 수시로 진행되었으며 군주와
신인본주의가 중요한 철학사조 등장할 전망
규율 및 사람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여러 종교들이 생겨났
우습게도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인간은 인간이
고, 산업시대에는 자본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자본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이 질문에 대
주의가 탄생하고 이에 반발한 공산주의 이념이 250년 전에
한 답을 찾으면서 인공지능도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등장해서 우리 사회 전반이 이들의 갈등과 조정을 통해 현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 자체에 주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의 주된 사회적 합의 및 변화가 진행된 것처럼 미래에는 인공
오히려 인간과 자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되짚어보는
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의 발전에 대한 태도에 따라 다양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한 이념과 철학이 주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상은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
대표적인 것이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이다. 트
라에서는 기술과 인간, 그리고 산업과 경제를 습관적으로 분
랜스휴머니즘 주의자들은 어차피 인공물과 인간이 결합될 수
리해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실제로는 분리해서 볼 수
밖에 없으며, 이럴 경우 인간은 새로운 진화를 겪게 되니 여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에 저항하기보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주장한다.
기술이라는 것은 결국 인간 및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것이 고, 이들의 공존을 위해서 다양한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과거 인기를 끌었던 ‘은하철도 999’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노력 하에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인공지능이
도 비슷한 이슈가 제기된다. 철이와 메텔이 영원한 생명을 찾
발달하는 미래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아서 여행을 떠나는데, 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은 결국 기계
않았으면 한다.
몸으로 자신의 신체를 대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만화의 핵심은 결말에서 유한한 삶을 가진 인간 을 선택하는 데에서 온다. 생명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정인 것이다. 이와 같은 트랜스휴머니즘이 미 래의 주류 철학사조가 될 것으로 보는 미래학자들이 많다.
He is... - 경희 사어버 대학교 교수 - <스마트 IT, 스마트 혁명><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오프라인 비즈니스 혁명> 등 출간
그렇다면 주류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비주류 이념은 무엇이 될까? 이것은 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고 되묻는 곳에서 출
정 지 훈
발한다. 인간이라는 것이 대체할 수 있는 게 무엇이며 본질은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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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FOOD
김동석의 면역밥상 레시피 <4>
소음인에게 좋은
옥수수알감자전
재료
옥수수는 배아 부분에 영양이 풍부해 손으로 한 알 한 알 때어 먹는 게 좋다. 변비
옥수수 2개, 애호박 1개, 양파 ½개, 다진마늘 조금, 송송 썬 파 조금, 소금 약간
를 예방하는 식이섬유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리놀산, 각기를 예방하는 비타민B1 이 있고, 비타민B2는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결정체로 결핍시 구
양념장
각염, 구순염, 설염, 안구건조증, 안구 충혈, 빈혈 등 있다.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
간장 2T, 참기름, 깨소금, 식초 약간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붓기를 빠지게 하는 효과도 있다.
레시피 ➊ 옥수수는 알을 분리해 믹서기에 살살 간다.
He is...
➋ 애호박, 양파는 채 썰어 걸죽하게 반죽한 밀가루에 재료를 잘 섞어 준다.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 박사
➌ ➋에 다진마늘, 송송 썬 파, 소금 약간을 넣어 간을 맞춘다.
-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➍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낸다. ➎ 간장을 함께 낸다.
-대한경락경혈학회·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대한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
김 동 석 명문요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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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식 기능장의 약선(藥膳) 레시피
오가피 애초탕(五加皮艾草湯)
배합분석 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을 쫓으며 습을 제거해준다고 했다. 모시조개는 천연의 타우린과 호박 산이 들어있어서 간 기능에 좋다. 타우린은 담즙분비를 촉진시키고 유산이 늘어나지 않도록 억제해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쑥은 부인병치료 냉 대하, 생리통 등에 효과가 좋고 지방 대 사를 도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모시조개는 너무 많이 끓이지 않아야 국물 맛이 좋고 청양 고추를 마지막에 조금 넣어 맵지 않고 기운을 살짝 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재료
간장과 신장에 좋은 약선 으로 풍습을 제거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만성기관
모시조개 80g, 쑥 20g, 양파 20g, 간장 1작은술, 마늘 10g,
지염과 만성간염, 간 경변에 효과가 있다. 혈맥을 활발하게 하고. 간신(肝腎) 부족
청양고추 10g, 오가피10g(약선재료)
으로 인해 중, 노년기에 허리가 시고 아프며 다리에 기운이 없는 증상에 좋다.
레시피 ➊ 오가피는 물에 1시간정도 불렸다가 40분 정도 끓여 낸 다음 탕의 육수로 준비한다. ➋ 양파는 채 썰어서 육수에 넣고 쑥은 부드러운 부분만 손질해서 넣는다. ➌ 모시조개는 해캄을 한 다음 쑥물이 살짝 우려지면 바로 놓고 끓으면 간장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➍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는다.
He is... - 조리기능장 -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 단체전 개인전 금상 수상(2012년) - 국제미식양생요리대회 예술대상 수상 (2015년) - (사)한국약선요리협회 등기이사
문 원 식 신세계조선호텔 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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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임근우(林根右) IMGOONOO - 1958년 춘천 출생 -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41회(서울, 춘천, 부산, 바르셀로나, 베이징, 도쿄, 오사카, LA, 러시아, 헝가리, 뉴욕 등) •아트페어부스개인전 및 단체전 1700여회 - DOS CARAS(Museo del Ferrocarril , Madrid Spain) •‘춘천 선사 고대문화, 예술로 꽃피우다’ 특별전(2016. 3~) •수상 - 1994 94 MBC 미술대전 ‘대상’ 수상 - 1995 제1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 2006 미술세계작가상 수상 - 2010 MANIF우수작가상 수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과천),한국문예진흥원(서울), MBC 문화방송국(서울), 바르셀로나 국제현대미술센타 (Barcelona. Spain), Museo del Ferrocarril(Madrid. Spain),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서울), 경기문화재단, 한국토지주택공사(본사, 성남), 노동부장관실, 아랍 에밀레이트왕실, 청와대, 양평미술관, 서울가정법원, KINTEX, 고려대학교 박물관,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UN본부대표부(뉴욕) 등 •현재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아시아트인서울 대표 한국우표발행 심의위원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
Cosmos-考古學的 氣象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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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전형구 박사의 독서경영
굿바이, 게으름 저자 : 문요한
출판사 : 더난출판
마음을 열면 혁신이 온다 저자 : 유기풍
출판사 : 새빛
‘게
‘유
지 열쇠’라는 부제가 있
가 있는 이 책은 우리 삶 곳
는 이 책은 인생을 갉아
곳에서 닫힌 상식을 깨고 혁
먹는 게으름에 대하여
신의 열린계 프로젝트를 통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해 새로운 트렌드가 우리 사
자기계발과 심리학, 그리
회를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
고 정신의학을 접목하여
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안하
게으름에 대한 새로운
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린계 프로젝트”를 통해 통섭,
있다. 즉 게으름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것에서 출발해
융합, 퓨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한 곳에 모아 상식과 한계를 넘
게으름의 성격, 게으름의 진행 과정, 우리 인생에 미치는 영향,
어서는 인재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달하게 비상하게 하
게으름을 탈출 할 수 있는 마인드와 기본 자세 등에 대하여
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으름에서 벗어나
기풍 총장의 열린계
나를 찾는 10가
프로젝트’라는 부제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게
이 책은 경계를 넘어서는 에너지를 주는 책으로 공대 출신
으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
의 엔지니어인 서강대 유기풍 총장이 저자이다. 실용정신으
나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그 게으름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
로 대학가에 조용한 변혁을 주도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동
람들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게으름이라는 게 눈
기 부여를 하고, 자발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양방향 열
에 보이지도 않고 또한 이러다할 해결 방안도 잘 모르기 때문
린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열린계’라는 키워드는 저자가 전공
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만성적인 게으름에서 벗어는 다양한
한 열역학에서 나온 말이다. 그래서 조금 딱딱하고 거리감이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열린계가 인문학과 만나고, 우리 삶과
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만나서 새로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핵심 메세지
핵심 메세지
저자도 책에서 이야기 했듯이 모두 실천하면 좋겠지만, 자기가 할 수 있
17~18세기 실학파 학자들로부터 시작되었던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세
는 일부터 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상으로 나오려는 움직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필요한 사상일 것이다.
인생 목표를 가지는 것이다. 삶의 목표가 있어야만 동기부여가 되기에
21세기를 주도하기 위해선 실학사상이 꽃을 피워야 될 것으로 보인다.
게으름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0가지 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
과학과 인문학을 두루 섭렵할 수 있고, 국경을 초월해 자신의 꿈을 펼칠
요하지만 우선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삶은 속도
수 있는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가 아니라 방향이기 때문이다.
젊음이 무기인 청춘들이 열린 마음으로 더 큰 세상으로 마음껏 뻗어 나갈 통섭, 융합, 그리고 열린 자기 혁신의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 이 책이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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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oice
사람아, 아프지 마라 저자 : 김정환
출판사 : 행성B잎새
프다’ 라는 신조어가
‘웃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깊은 정으로 사랑의 진수를 보여
있다. ‘웃기면서도 슬
주는 어르신, 어린 딸의 수술을 앞둔 초조함으로 자신의 엄
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에게 독한 화풀이를 쏟고 마는 마음 약한 젊은 엄마, 나이
데, 병원의 진료실이라는 작
를 속이고 연애 중이라며 슬그머니 효과 좋은 약(?)을 요구
은 공간에서 의사 김정환이
하시는 엉뚱한 어르신, 병원 의사에게 이런저런 본인의 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상을 끊임없이 말씀하시던, 말 못 하는 환자와 단 둘이 사는
야말로 웃프다.
외로운 어르신, 조폭으로 오인 받은 교수님 환자….
어이없는 지점에서 풋, 실소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 진료실을 찾은 사람들 앞에서 오
를 자아내고 박장대소가 터
늘도 의사 김정환은 귀 기울이고, 마음을 써 한마디 더 건네
지다가도 목울대가 꽉 잠기
고, 그러다 눈물도 찍어내고, 함께 웃기도 하고, 혼자 무안해
게 속울음 치솟게도 한다. 그러다 사는 거 참 별것 없다 싶어
하기도 한다.
마음 한 편 가벼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일상다반사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사람과 삶
페북 스타 의사 김정환의 일상다반사
을 바라보는 의사 김정환의 따뜻한 시선이며, 다정한 다독 임이다. 몸은 아파도 마음만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그의 애틋한 마음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다.
말이 많다고 사람들의 눈총을 받다 그 서러움에 페이스북 에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너스레를 떨지만 그가
본인 스스로는 비록 그것을 ‘오지랖’이라 칭하지만, 그 오
올리는 진료실의 일상다반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호응
지랖이 넓어 사람들이 으레 무심히 지나치는 장면에도 발걸
을 받고 있는 지는 그의 글에 달리는 수백 개의 ‘좋아요’ 숫
음을 멈추고, 오지랖이 넓어 평균 3분이라는 병원 진료시간
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을 훌쩍 넘기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지랖이 넓어 타
사람들의 몸과 맘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건강을 찾는 것이
인의 속사정에 눈물 흘린다. 이런 오지랖이라면 아파서 못
자신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는 그의 페이스북 글
견디고 찾은 병원에서 우리가 얼마나 아쉬워하는 것인가.
처럼《사람아, 아프지 마라》를 통해 그의 진료실 이야기를 함께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도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진료실에서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도저히 앞이 내다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 앞에서 무너 지며 눈물을 쏟지만 결국 초연해지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진료실’이라는 공간에서의 만남이다보니 그가 마주하는 사람들은 아파서 걱정 많고 시름 깊기만 할 것이라고 단정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마 평범한 우리도, 평범한 나도, 어쩌 면 훌륭할 수 있다는 위안을 받게 되는가 보다.
짓기 쉽다. 하지만 싸한 소독약 냄새와 흰 가운, 너무 정결해
“진료실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 속에는 그들
도리어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는 그 공간에서도 사람들의 웃
의 마음이 담겨 있었고 제 마음도 그들과 다르지 않았음을
음은 터지고, 절망이 막막하기에 희망은 더 생생하게 구체
전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람아, 아프지 마라’는
화된다.
몸과 함께 마음까지 서로를 다독인 따뜻한 이야기이다.
April 2016
101
대한민국
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6년 3월 25일 종가 기준
102
April 2016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4 M 삼성전자 회장
120,283.0
51
조석래 81 M 효성그룹 회장
5,130.6
2
서경배 53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92,589.5
52
김영식 64 F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098.7
3
이재용 48 M 삼성전자부회장
70,301.4
53
김남구 53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021.5
4
정몽구 78 M 현대차그룹 회장
47,883.6
54
최창원 52 M SK케미칼 부회장
4,947.9
5
최태원 56 M SK 회장
38,571.0
55
최재호 55 M 무학 대표이사
4,894.9
6
임성기 76 M 한미약품 회장
31,611.2
56
정성이 54 F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4,733.6
7
정의선 46 M 현대자동차 부회장
28,826.7
57
장형진 70 M 영풍 회장
4,631.6
8
이재현 56 M CJ그룹 회장
27,929.3
58
허창수 68 M GS그룹 회장
4,597.2
9
이부진 46 F 호텔신라 사장
20,160.3
59
정교선 42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4,575.3
10
이서현 43 F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20,160.3
60
정몽익 54 M KCC 사장
4,495.4
11
신동국 66 M 한양정밀회장
17,600.6
61
정현호 54 M 메디톡스 대표이사
4,465.8
12
신동빈 61 M 롯데그룹 회장
16,124.8
62
조현식 46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4,335.5
13
홍석조 63 M BGF리테일 회장
14,512.0
63
구본능 67 M 희성그룹 회장
4,248.3
14
홍라희 71 F 삼성리움미술관 관장(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13,950.0
64
윤동한 69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4,134.1
15
구본무 71 M LG그룹 회장
13,491.5
65
남승우 64 M 풀무원 대표이사
3,930.4
16
신동주 62 M SDJ회장(광윤사 대표)
13,273.6
66
성규동 59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928.6
17
이명희 73 F 신세계그룹 회장
12,956.0
67
신격호 94 M 롯데그룹 총괄회장
3,757.3
18
김범수 50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2,914.0
68
김준일 64 M 락앤락 회장
3,716.6
19
최기원 52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2,285.0
69
김준기 72 M 동부그룹 회장
3,569.6
20
조정호 58 M 메리츠증권 회장
11,931.8
70
홍석현 67 M 중앙일보 회장
3,480.5
21
조양래 79 M 한국타이어 회장
11,711.1
71
강병중 77 M 넥센 회장
3,410.2
22
조창걸 77 M 한샘 회장
11,008.8
72
장세준 42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3,348.2
23
정용진 48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493.6
73
김종희 40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290.3
24
구본준 65 M LG전자 부회장
9,406.6
74
김석환 42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3,273.6
25
이해진 49 M 네이버 이사회 의장
9,384.7
75
임종윤 44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3,247.2
26
정지선 44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355.2
76
임주현 41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3,196.7
27
정몽준 65 M 국회의원
7,949.3
77
허재명 45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3,176.3
28
이화경 60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7,849.0
78
홍원식 66 M 남양유업 회장
3,014.1
29
정몽진 56 M KCC 대표이사 회장
7,844.5
79
김동녕 71 M 한세실업 회장
2,932.0
30
정용지 46 M 케어젠 대표이사
7,795.2
80
김가람 38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2,889.7
31
조현준 48 M 효성 전략본부장 사장(조석래 회장 장남)
7,744.0
81
이장한 64 M 종근당그룹 회장
2,857.4
32
구광모 38 M (주)LG 상무(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7,320.5
82
임종훈 39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829.6
33
담철곤 61 M 오리온그룹 회장
6,989.6
83
구본진 42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2,822.0
34
김상헌 67 M 동서 고문
6,596.6
84
김원일 41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775.7
35
정몽윤 61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539.3
85
이태성 38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2,733.6
36
구본학 47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6,507.0
86
정몽열 52 M KCC건설 사장
2,706.0
37
김석수 62 M 동서식품 회장
6,427.4
87
홍라영 56 F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698.4
38
김택진 49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6,425.5
88
기중현 58 M 연우 대표이사
2,681.4
39
양용진 63 M 코미팜 회장
6,141.4
89
조희원 49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2,661.3
40
김승연 64 M 한화그룹 회장
6,137.5
90
허일섭 62 M 녹십자 회장
2,651.8
41
조현상 45 M 효성 산업자재PG장 부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6,119.7
91
김익환 40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2,636.1
42
이준호 52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5,948.3
92
신동원 58 M 농심홀딩스 부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2,617.1
43
이웅열 60 M 코오롱그룹 회장
5,806.0
93
정상수 58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611.8
44
함태호 86 M 오뚜기 전 회장
5,636.9
94
김선영 61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571.2
45
정몽규 54 M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
5,432.8
95
서혜숙 66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차녀
2,558.7
46
구본식 58 M 희성그룹 부회장
5,335.6
96
안성호 48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485.5
47
조현범 44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5,331.4
97
강호찬 45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2,478.7
48
이학수 70 M 전 삼성물산 고문
5,301.0
98
김호연 61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443.4
49
함영준 57 M 오뚜기 회장(함태호 전 회장 장남)
5,237.4
99
서은숙 63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삼녀
2,428.6
50
김남호 41 M 동부제철 부장(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남)
5,132.4
100 박관호 44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April 2016
2,428.0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이수영 74 M OCI 그룹 회장
2,413.5 2,402.5
151 천종윤 59 M 씨젠 대표이사 152 임상민 36 F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697.6
102 김광수 54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103 최양하 67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389.0
153 이화영 65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674.4
104 이복영 69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367.4
154 문덕영 57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1,674.3
105 정지완 60 M 솔브레인 대표이사
2,349.0
155 허명수 61 M 전 GS건설 사장
1,673.9
106 윤영달 71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325.3
156 최창영 72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668.3
107 신영자 74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324.3
157 성기학 69 M 영원무역 회장
1,653.8
108 신춘호 84 M 농심그룹 회장
2,318.6
158 박문덕 66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649.2
109 김익래 66 M 다우기술 회장
2,300.0
159 최정운 63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648.2
110 허용수 48 M GS에너지 부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291.2
160 양주환 64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623.4
111 김인주 58 M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281.9
161 구본걸 59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620.5
112 장세환 36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2,275.1
162 최창근 69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602.0
113 김병관 43 M 웹젠 대표이사
2,269.1
163 형인우 44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600.5
114 허진수 39 M 파리크라상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2,266.0
164 허정석 47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1,595.3
115 윤성태 52 M 휴온스 대표이사
2,263.2
165 신동윤 58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586.9
116 조양호 67 M 한진그룹 회장
2,261.5
166 이정훈 63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562.4
117 허희수 37 M SPC 미래전략실 전무(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2,260.3
167 송병준 40 M 게임빌 대표이사
1,531.4
118 정상영 80 M KCC그룹 명예회장
2,254.2
168 이순형 67 M 세아홀딩스 회장
1,503.1
119 최규옥 56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2,231.3
169 고석태 62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502.7
120 최창규 66 M 영풍정밀 부회장
2,206.6
170 유양석 57 M 한일이화 부회장
1,488.0
121 최평규 64 M S&T그룹 회장
2,196.2
171 이주성 38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485.6
122 임병철 57 M 한불화장품 회장
2,173.3
172 허광수 70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453.7
123 홍석준 62 M 보광창업투자 회장
2,123.0
173 최정일 37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41.0
124 정도언 68 M 일양약품 회장
2,117.2
174 허태수 59 M GS홈쇼핑 사장
1,436.6
125 허진수 63 M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114.1
175 김용민 40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1,428.7
126 최윤범 41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074.1
176 정재은 77 M 신세계 명예회장
1,426.4
127 이기형 53 M 인터파크 회장
2,065.0
177 김상헌 53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401.4
128 한승수 69 M 제일약품 회장
2,055.9
178 이재환 49 M 톱텍 대표이사
1,394.6
129 오세영 53 M 코라오홀딩스 회장
2,052.6
179 김근수 68 M 후성그룹 회장
1,380.2
130 차기철 58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2,020.2
180 허경수 59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379.3
131 김대영 45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972.7
181 홍영철 68 M 고려제강 회장
1,355.9
132 김동연 78 M 부광약품 회장
1,967.5
182 이준호 70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345.4
133 조희경 50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961.9
183 구본상 46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342.0
134 이민주 68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53.8
184 유용환 42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338.6
135 장철진 78 M 영풍산업 회장
1,950.3
185 허연수 55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326.8
136 이재웅 48 M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1,904.1
186 이창원 80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1,326.1
137 이명근 72 M 성우하이텍 회장
1,877.6
187 강정석 52 M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강신호 회장 차남)
1,321.3
138 구자신 75 M 쿠쿠전자 회장
1,832.9
188 이경하 53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321.2
139 허영인 67 M SPC그룹 회장
1,832.0
189 정창수 80 M 부광약품 부회장
1,320.1
140 이수만 64 M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800.9
190 안철수 54 M 국회의원
1,316.9
141 박철완 38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1,800.7
191 김판길 76 M 산성엘앤에스 회장
1,312.4
142 서민정 25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797.7
192 박종철 58 M 에프티이앤이 대표이사
1,309.3
143 이호진 54 M 전 태광그룹 회장
1,793.6
193 허동수 73 M GS 등기이사
1,307.2
144 김만수 86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1,791.8
194 이성엽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307.1
145 정유경 44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1,787.3
195 왕위에런 52 M 차이나킹 최대주주
1,299.9
146 김주원 43 F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장녀
1,776.7
196 정몽근 74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1,292.2
147 허남각 78 M 삼양통상 회장
1,737.9
197 송효순 58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1,291.3
148 이경수 70 M 코스맥스 회장
1,734.7
198 박준경 38 M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290.2
149 임진희 53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1,722.5
199 이채윤 66 M 리노공업 대표이사
1,288.8
150 정몽원 61 M 한라건설 회장
1,701.4
200 김세연 44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1,287.0
104
April 2016
1,688.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정기호 56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286.5
251 오길영 45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1,009.2
202 이욱진 47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1,261.5
252 원국희 83 M 신영증권 회장
1,005.1
203 윤석민 52 M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1,253.4
253 곽동신 42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000.7
204 황해령 59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252.2
254 홍지윤 4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99.6
205 권기범 49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235.2
255 김희준 3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99.6
206 김준호 69 M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1,210.4
256 우여우즈 49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986.9
207 박찬구 68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205.4
257 임세령 39 F 대상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986.6
208 김동관 33 M 한화솔라원 상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203.8
258 임성연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72.2
209 김성권 62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1,202.6
259 윤윤수 70 M 휠라코리아 회장
971.4
210 양현석 46 M YG엔터테인먼트 이사
1,197.9
260 박종훈 91 M 약사
951.7
211 현정은 61 F 현대그룹 회장
1,196.2
261 임성지 1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949.6
212 서태선 65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89.6
262 임성아 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949.6
213 채형석 56 M 애경그룹 부회장
1,180.2
263 김원세 1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949.6
214 류 진 58 M 풍산그룹 회장
1,178.6
264 김지우 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949.6
215 윤성준 55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1,177.4
265 임후연 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949.6
216 황부연 62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169.3
266 임윤지 8
949.6
217 정명준 58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1,163.8
267 최병민 64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944.8
218 김용우 55 M 더존비즈온 이사
1,159.6
268 백정호 58 M 동성화학 회장
936.5
219 박헌서 78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152.0
269 이용한 62 M 아이피에스 회장
934.3
220 구자열 63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148.1
270 안재일 54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923.7
221 우쿤리앙 51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1,141.1
271 함창호 7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916.8
222 송영숙 6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1,136.8
272 최은영 54 F 한진해운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914.1
223 박정원 54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135.9
273 장인순 88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906.6
224 허준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33.3
274 신이현 61 M 샤인 대표이사
898.3
225 배해동 58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1,129.3
275 민종기 69 M 케이티롤 대표이사
895.1
226 구자경 91 M LG그룹 명예회장
1,125.9
276 임창욱 67 M 대상그룹 명예회장
894.6
227 함영림 59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1,120.4
277 민선식 57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892.7
228 함영혜 55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1,120.4
278 구자은 52 M LS전선 부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887.6
229 김선혜 45 F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1,118.2
279 박영옥 55 M 스마트인컴 대표
886.6
230 단재완 69 M 한국제지 회장
1,113.0
280 허정수 66 M GS네오텍 회장
886.5
231 강덕영 69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10.1
281 구자용 61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71.9
232 허승조 66 M GS리테일 부회장
1,108.2
282 김영봉 63 M 모토닉 회장
870.1
233 김영찬 70 M 골프존 대표
1,100.3
283 이유정 45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58.0
234 김 담 51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1,095.9
284 서영우 44 M 대양전기공업 대표
856.6
235 한혜연 69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1,091.4
285 장세주 63 M 동국제강그룹 회장
854.0
236 서영필 52 M 에이블씨엔씨 회장
1,088.1
286 이길환 75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848.4
237 윤재승 54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1,085.9
287 박상환 59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840.9
238 김은정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81.8
288 구자균 59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828.7
239 구연경 38 F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1,079.9
289 김정돈 62 M 미원상사 회장
821.3
240 김창수 55 M F&F 대표이사
1,066.1
290 조남호 65 M 한진중공업 회장
821.0
241 한영재 61 M 노루홀딩스 회장
1,055.4
816.1
242 최내현 46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1,054.1
291 김문희 88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292 김우택 52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43 서성석 64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1,051.2
293 이원준 38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14.9
244 조동혁 66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047.8
294 장세홍 50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12.9
245 김정완 59 M 매일유업 회장
1,036.0
295 승만호 59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808.5
246 구미정 61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1,032.7
296 이완진 65 M 대한뉴팜 회장
807.9
247 권혁운 66 M 동서산업 회장
1,027.9
297 김형육 71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804.8
248 엄평용 59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026.5
298 홍재성 62 M JS코퍼레이션 대표
799.4
249 송호근 64 M 와이지-원 대표이사
1,020.4
299 이지훈 38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796.4
250 김정민 33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1,017.6
300 정영배 55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793.8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April 2016
814.9
10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장진혁 42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93.0
351 손동창 68 M 퍼시스 회장
707.5
302 장진이 3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93.0
352 허용도 68 M 태웅 회장
706.5
303 이충곤 72 M 에스엘 회장
792.3
353 김상택 64 M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
706.4
304 허인영 44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91.0
354 임완기 82 M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
705.5
305 박지영 41 F 컴투스 대표이사
790.0
355 김 준 53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702.0
306 구본길 50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787.5
356 임종호 5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95.9
307 구형모 29 M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
787.3
357 이원준 49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695.6
308 허철홍 37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79.1
358 진양곤 50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694.3
309 김재윤 46 M 서원인텍 대표이사
778.1
359 이상근 56 M 유비쿼스 사장
692.2
310 이승훈 43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776.1
360 함윤식 25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689.4
311 박홍진 48 M 엘티에스 대표이사
773.5
361 박진수 76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89.2
312 홍성한 59 M 비씨월드제약 대표
772.9
362 주진우 67 M 사조산업 회장
687.0
313 김종섭 69 M 삼악악기 회장
772.0
363 윤상현 42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686.2
314 현승훈 74 M 화승 회장
770.0
364 경규한 68 M 리바트 사장
683.3
315 안건준 51 M 크루셜텍 대표이사
765.7
365 홍승연 32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682.2
316 허세홍 47 M GS칼텍스 부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59.1
366 홍정환 31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682.2
317 김창호 56 M 김준일 락앤락 대표 친인척
758.4
367 김석환 59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680.9
318 김수지 72 M 대화제약 대표
757.9
368 심정운 38 M 심엔터테인먼트 대표
679.6
319 고준진 70 M 대화제약 고문
756.8
369 권진혁 49 M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678.0
320 김 정 56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755.5
370 정몽혁 55 M 현대종합상사 회장
678.0
321 박지원 51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755.4
371 허정미 34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676.7
322 서송숙 69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751.9
372 채동석 52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675.6
323 김 원 58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751.9
373 김상면 70 M 자화전자 대표
675.1
324 김장연 59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751.2
374 김용화 45 M 덱스터 대표이사
668.6
325 이정웅 36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747.5
375 김용주 60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666.7
326 길문종 57 M 메디아나 회장
746.9
376 박희원 67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666.4
327 나성균 45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43.8
377 임종민 5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666.4
328 배용준 44 M 키이스트 대주주
740.2
378 김지원 35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666.2
329 구훤미 69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739.3
379 현석호 43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665.3
330 승은호 74 M 코린도그룹 회장
734.5
380 김영훈 64 M 대성그룹 회장
661.3
331 박용태 66 M 녹십자 부회장
732.8
381 박용만 61 M 대한상의 회장
659.3
332 홍석표 37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728.8
382 정 한 56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656.0
333 양기혁 47 M 메디톡스 임원
726.2
383 홍종훈 33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656.0
334 조병호 70 M 동양기전 회장
726.0
384 김종구 67 M 파트론 대표이사
655.6
335 이민규 3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25.9
385 우뤠이비아오 57 M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최대 주주
652.5
336 이민호 36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25.9
386 구본순 57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51.6
337 윤희종 69 M 위닉스 대표이사
722.9
387 박진원 48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647.3
338 조은영 51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722.7
388 성영철 60 M 제넥신 대표이사
647.1
339 이해영 45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722.2
389 하상헌 56 M 하이즈항공 대표
646.5
340 채승석 46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721.2
390 문혜영 48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643.9
341 구웅모 27 M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남
719.9
391 이화일 74 M 조선내화 회장
641.9
342 이문기 54 M 아이원스 대표이사
719.9
392 서정화 59 M 나무가 대표이사
639.9
343 김영호 72 M 일신방직 회장
719.0
393 장상돈 79 M 한국철강 회장
636.0
344 구본엽 44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712.5
394 노시철 62 M 인터로조 대표
633.4
345 손주은 55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711.9
395 윤재훈 55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632.1
346 황창연 62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711.7
396 구자영 77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631.0
347 황철주 57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710.0
397 조종암 51 M 엑셈 대표이사
627.1
348 김 윤 63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709.1
398 김병태 79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626.5
349 김중헌 62 M 이라이콤 대표이사
708.3
399 이종각 84 M 대한제분 회장
625.4
350 이인옥 45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707.8
400 임진범 26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625.3
106
April 201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임효재 35 F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장녀
625.3
451 구본욱 39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559.0
402 구본호 41 M 범한판토스 대주주
622.3
452 김진용 60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557.4
403 정숙인 54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621.0
453 김영달 48 M 아이디스 대표이사
556.2
404 승명호 60 M 동화홀딩스 회장
620.0
454 허정섭 77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55.6
405 오종택 56 M 인선이엔티 회장
617.8
455 김준년 42 M 삼목정공 최대주주
554.3
406 김기환 59 M 부광약품 대주주
617.8
456 차근식 62 M 아이센스 대표
552.2
407 오승환 52 M 네이버 이사
613.0
457 김운장 71 M 대화제약 고문
551.3
408 김혜경 68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612.8
458 백승호 60 M 대원제약 회장
549.0
409 김상훈 62 M 엠케이트렌드 전무
612.1
459 김희원 61 M 아스트 최대주주
548.2
410 박의숙 70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607.8
460 박진규 55 M 에넥스 부회장(박유재 회장 장남)
547.3
411 양규모 73 M KPX그룹 회장
598.2
461 이태영 57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547.1
412 최신원 64 M SK네트웍스 회장
596.6
462 이승용 48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43.7
413 김성욱 48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592.6
463 김상훈 48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541.2
414 장영신 80 F 애경그룹 회장
592.0
464 조문수 58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35.5
415 허완구 80 M 승산그룹 명예회장
590.0
465 김 량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533.6
416 문휴건 54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88.7
466 고광일 59 M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533.0
417 김영진 60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84.1
467 박기석 68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32.9
418 김명준 75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82.6
468 박용성 76 M 두산중공업 회장
529.0
419 이호재 62 M 서울옥션 최대주주
582.4
469 박석원 45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528.7
420 박상우 47 M 에이티젠 대표이사
581.9
470 노시청 65 M 필룩스 대표이사
528.5
421 오수진 47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580.8
471 장홍선 76 M 근화제약 회장
527.8
422 원종익 61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579.0
472 박연차 71 M 태광실업 회장
527.3
423 원종석 55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78.9
473 구자준 66 M LIG손해보험 부회장
526.8
424 신용철 56 M 아미코젠 대표이사
578.7
474 박용현 73 M 두산건설 회장
525.7
425 권희석 59 M 하나투어 대표이사
576.6
475 구본진 52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524.4
426 장세욱 54 M 유니온스틸 사장 /동국제강 부사장(장상태 회장 차남)
575.8
476 이종훈 60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24.2
427 원종규 57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75.3
477 유상덕 57 M 삼탄 회장
523.9
428 이병무 75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575.2
478 원혁희 90 M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520.2
429 허남섭 65 M 한일시멘트 회장
575.0
479 김진철 64 M 디오 대표이사
517.1
430 김록희 70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74.2
480 이한구 69 M 대화제약 대표이사
516.8
431 우석형 61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73.9
481 김영목 60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516.5
432 임익성 61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573.8
482 김재경 69 M 인탑스 대표이사
515.3
433 어준선 79 M 안국약품 회장
573.8
483 김후식 52 M 뷰웍스 대표이사
514.3
434 현지호 45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571.8
484 김동욱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513.7
435 조정일 54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571.7
485 강영중 67 M 대교그룹 회장
512.4
436 원 영 59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571.6
486 노희열 59 M 오로라월드 회장
507.5
437 문영훈 83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571.3
487 백승열 57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506.6
438 구자홍 70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568.5
488 설윤호 41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504.2
439 이광식 69 M 환인제약 회장
568.3
489 김양평 68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501.6
440 김재철 56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568.1
490 박선순 55 M 다원시스 대표
501.5
441 황순태 77 M 지투알 대주주
567.7
500.1
442 김정민 54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65.8
491 김정식 87 M 대덕GDS 회장 492 허서홍 39 M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443 김은선 58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565.6
493 김덕용 59 M KMW 대표이사
497.9
444 차광렬 64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64.6
494 박정복 75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96.5
445 김기병 78 M 롯데관광개발 회장
563.4
495 구자훈 69 M LIG손해보험 회장
492.9
446 박채규 55 M 디티앤티 대표
562.5
496 황익준 36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491.5
447 윤재용 57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562.0
497 양윤선 52 F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488.8
448 한응수 65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562.0
498 장순상 72 M 비츠로그룹 회장
486.8
449 양태회 52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560.7
499 김철환 47 M 샤인 대주주
486.0
450 오순택 70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59.9
500 허용준 42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482.8
April 2016
497.9
1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허은철 44 M 녹십자홀딩스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482.3
551 장세명 48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29.3
502 황중호 34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482.1
552 방인복 49 M 톱텍 전무
429.1
503 한상호 61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481.2
553 임창완 54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428.1
504 조은희 47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481.2
554 유재순 59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428.0
505 박태원 47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477.4
555 윤원영 78 M 일동제약 회장
427.8
506 구혜원 57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476.9
556 이순규 57 M
대한유화 회장
426.6
507 권영렬 70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76.2
557 장원준 44 M 신풍제약 대표이사
426.4
508 임석원 42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473.9
558 정우현 68 M 미스터피자 회장
426.4
509 김태구 57 M 디에스케이 대표
470.0
559 정순민 43 M 미스터피자 부사장(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아들)
426.4
510 김치환 35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468.7
560 최영호 52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425.6
511 유상옥 83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468.1
561 염태순 63 M 신성통상 회장
425.2
512 이택선 67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467.9
562 김형근 58 M 빅솔론 대표이사
424.3
513 정순옥 66 F 이연제약 대주주
467.6
563 서홍민 51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423.3
514 김은정 47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467.2
564 박용석 58 M 디엠에스 대표이사
422.2
515 배중호 63 M 국순당 사장
467.2
565 최호일 50 M 펩트론 대표이사
422.2
516 복진환 55 M 아이넷스쿨 사장
466.7
566 이동욱 68 M 무림페이퍼 회장
420.1
517 조송만 56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466.0
567 김휘중 48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419.7
518 김영민 71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64.4
568 류광지 50 M 금양 대표이사
419.4
519 윤인중 54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64.4
569 허기호 50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417.7
520 유정민 40 M 이연제약 대주주
464.3
570 허동섭 68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16.9
521 구자엽 66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64.0
571 오유인 66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16.1
522 박순재 62 M 알테오젠 대표
463.5
572 곽영필 78 M 도화 최대주주
414.0
523 김기문 61 M 로만손 대표이사
462.8
573 이동권 51 M 휴온스 대주주
413.2
524 양윤곤 39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461.0
574 남광희 57 M KH바텍 대표이사
412.7
525 박종규 81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55.3
575 김상태 63 M 평화정공 회장
412.3
526 김현준 24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453.8
576 한성호 42 M 에프엔씨 최대주주
410.4
527 김상하 90 M 삼양사그룹 회장
453.1
577 권상준 58 M 티에스이 대표이사
410.1
528 김동선 27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451.9
578 양홍석 35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09.2
529 김동원 31 M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탈팀장(김승연 회장 차남)
451.9
579 이은정 52 F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408.6
530 윤종국 62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451.1
580
531 장원영 41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51.0
581 윤 영 52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406.4
532 임혜옥 58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449.5
582 박혜원 53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406.3
533 고준호 34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449.4
583 우종완 51 M 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405.7
534 최경덕 66 M 매일상선 대표이사
447.8
584 김준식 50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404.9
535 민동욱 46 M 엠씨넥스 대표
447.3
585 김영재 57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402.3
536 조영수 70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445.8
586 윤경립 59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400.8
537 박한오 54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444.9
587 이창희 61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누나
400.6
538 허석홍 15 M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
444.5
588 장병권 47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399.3
539 김종규 64 M 블루콤 대표이사
442.7
589 홍송희 25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399.0
540 허 준 45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42.2
590 이윤우 72 M 대한약품공업 대표
398.4
541 천경준 69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437.1
591 박재흥 49 M 신라섬유 대표이사
397.6
542 김형준 59 M 비아트론 대표이사
437.1
592 박도봉 56 M 동양강철 대표이사 회장
396.0
543 최은아 4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36.0
593 최성원 47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395.7
544 조의환 75 M 삼진제약 회장
435.4
594 허서연 39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394.9
545 장세희 48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35.2
595 허서희 30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394.9
546 박천석 56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33.1
596 유경선 61 M 유진그룹 회장
394.5
547 지현욱 38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33.1
597 김영혜 68 F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김승연 한화회장 누나)
394.3
548 신연균 63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433.0
598 유중근 72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93.9
549 차원태 35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32.6
599 차현배 66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93.4
550 천궈웨이 44 M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
429.6
600 함연지 24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393.2
108
April 2016
Lu Li 45 M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 대표
40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이애숙 87 F 이연제약 대주주
392.4
651 구자교 57 M 유앤아이 대표이사
363.0
602 임성우 63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392.1
652 김정석 57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362.6
603 오치훈 42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91.9
653 장세일 45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361.9
604 조은진 38 F 조창걸 한샘회장 친인척
391.5
654 임충헌 75 M 한국화장품 회장
360.2
605 신현균 69 M 대현 회장
390.3
655 김성수 52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359.2
606 고한준 57 M 한국맥널티 대주주
390.3
656 김영환 82 M 태경산업 회장
358.6
607 이세용 67 M 이랜텍 대표이사
388.2
657 김해련 54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58.6
608 구재고 75 M 해덕파워웨이 대표
387.8
658 김성기 78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58.3
609 박찬우 54 M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387.4
659 박세창 41 M 금호타이어 부사장(박삼구 회장 장남)
357.8
610 오흥식 54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386.9
660 장상건 81 M 동국산업 회장
357.6
611 최현석 55 M 하나투어 부사장
386.3
661 이상웅 58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57.4
612 장세욱 49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84.8
662 조현정 59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357.4
613 서영민 55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383.8
663 이만득 60 M 삼천리 회장
355.3
614 단우영 37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383.5
664 윤형덕 39 M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353.6
615 양주철 57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383.4
665 강승수 52 M 조창걸 한샘회장 특수관계인
353.4
616 이석환 43 M 김영혜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 친인척
382.5
666 허용석 58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53.2
617 김형수 57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382.1
667 이종수 46 M 이에스브이 대표이사
353.1
618 서재희 80 M 방림 명예회장
381.6
668 오완수 77 M 대한제강 회장
353.0
619 구자옥 53 F 육일씨엔에쓰 최대주주
381.5
669 윤새봄 37 M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353.0
620 승미혜 53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 여동생
381.4
670 박종호 71 M 대봉엘에스 회장
352.8
621 박서원 37 M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381.2
671 박인원 43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352.5
622 위재곤 67 M 아바코 회장
380.5
672 박형원 46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352.5
623 이영호 51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379.6
673 변대규 56 M 휴맥스 대표이사
351.8
624 이원준 32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378.1
674 변동준 63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51.6
625 정유석 40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376.7
675 김숙자 77 F 한국화장품 부회장
350.0
626 안갑원 79 M 성광벤드 회장
376.5
676 백진우 32 M 동성화학 백정호회장 장남
348.5
627 단우준 35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376.2
677 김성문 77 M 디아이씨 대표이사 회장
348.3
628 손병준 54 M 모베이스 대표이사
375.6
678 강경선 53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347.8
629 구연제 26 F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녀
374.7
679 허진규 76 M 일진그룹 회장
346.9
630 안정숙 66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372.8
680 이선용 55 M 아시안스타 사장(구자혜씨 장남)
346.8
631 박재규 61 M 동아엘텍 대표이사
372.8
681 김철호 53 M 엘디티 대표이사
346.6
632 김인순 81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372.2
682 강삼수 56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46.3
633 권성문 54 M KTB네트워크 회장
372.2
683 박영우 61 M 대유에이텍 회장
344.4
634 홍민철 65 M 대원강업 대주주
372.1
684 이우성 38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343.9
635 김양신 62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371.9
685 정진섭 60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342.5
636 정기로 53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71.0
686 노영백 67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41.4
637 한석범 56 M
370.6
687 김정우 45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39.6
638 이필규 82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369.6
688 이정자 72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39.1
639 정연준 49 M 선창산업 대표이사(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아들)
369.2
689 김길제 70 M 엠에스씨 대표이사
338.6
640 노창준 58 M 바텍 회장
368.7
690 지원철 62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38.0
641 황호찬 58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68.1
691 이도균 38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337.8
642 김영주 58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차녀
368.1
692 김병규 60 M 아모텍 대표이사
336.9
643 엄대열 49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68.0
693 함승호 81 M 오뚜기 함태호 회장 동생
336.4
644 박삼구 71 M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68.0
694 김재철 81 M 동원그룹 회장
336.2
645 강국진 50 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67.8
695 곽재선 57 M KG케미칼 회장
335.8
646 송광자 72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365.4
696 염종학 32 M 서산 최대주주
335.2
647 권재범 42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65.3
697 이국희 56 F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동생
334.4
648 이금기 83 M 일동제약 회장
364.7
698 이은백 43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33.9
649 이상원 62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364.3
699 김준구 35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332.5
650 이한용 55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63.6
700 강동헌 59 M 코메론 대표이사
332.4
BYC 이사
April 2016
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유연희 69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부인
331.7
751 조동길 61 M 한솔그룹 회장
299.1
702 정 준 53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29.0
752 구동휘 34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298.8
703 홍기태 59 M 솔본 대표이사
328.9
753 김형균 57 M 유니셈 대표이사 사장
298.7
704 구자겸 57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28.7
754 김낙양 84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98.3
705 이상호 70 M 서호전기 회장
327.2
755 홍순일 55 M 영백씨엠 대표이사
298.2
706 허두홍 34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27.2
756 조중명 68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97.9
707 허치홍 33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의장 장남)
325.6
757 김영환 76 M 서원인텍 회장(김재윤 서원인텍 대표 부친)
297.6
708 유동환 49 M 세화아이엠씨 총괄사장
325.6
758 민남규 69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97.5
709 김양국 60 M 아이컴포넌트 대표
325.0
759 김용직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97.2
710 김재섭 53 M 제넥셀 대표이사
324.8
760 김철영 52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294.9
711 이대희 45 M 쿠첸 대표이사
324.0
761 박순석 72 M 신안그룹 회장
294.4
712 고성욱 67 M 코콤 대표이사
323.0
762 조갑주 77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293.5
713 김경분 47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321.8
763 박성찬 53 M 다날 회장
293.0
714 김준홍 37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321.5
764 김영준 72 M 성신양회 회장
290.3
715 박진선 66 M 샘표식품 대표이사
319.8
765 윤장섭 94 M 성보실업 회장
289.3
716 이보섭 57 M 에이씨티 대표이사
317.6
766 임정심 59 F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부인
288.9
717 노경수 60 M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사위
316.1
767 이두식 59 M 원풍물산 사장
288.2
718 오희복 62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16.0
768 채은정 53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87.3
719 정상길 74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315.5
769 담경선 31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287.2
720 구준모 42 M 일지테크 사장
315.2
770 담서원 27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287.2
721 박재원 31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 회장 차남)
314.8
771 최호성 49 M 엘티씨 대표이사
286.8
722 김태현 42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14.5
772 임화섭 52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86.4
723 배선희 56 F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 부인
313.5
773 박장우 54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86.3
724 원종목 79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312.9
774 허윤홍 37 M GS건설 상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85.8
725 나춘호 74 M 예림당 회장
312.5
775 박상일 58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285.2
726 한상철 40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12.3
776 이종호 84 M 중외홀딩스 회장
284.6
727 김길출 70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311.5
777 임경식 67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84.2
728 박윤소 75 M 엔케이 대표이사 사장
310.7
778 최상주 56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83.8
729 정 욱 70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310.6
779 최훈학 54 M 한국가구 대표이사
282.2
730 배진형 26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
310.5
780 양성아 39 F 조광페인트 양성민 회장 삼녀
280.8
731 배성우 21 M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
310.5
781 조시영 72 M 서원 회장
280.4
732 우자형 58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310.4
782 허재철 69 M 대원강업 회장
279.9
733 김건호 33 M 김윤 삼양사 회장 장남
308.6
783 최창호 66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79.8
734 서정선 64 M 마크로젠 회장
307.0
784 김정곤 62 M 기가레인 회장
279.5
735 박선영 67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06.7
785 이혁준 47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차남
279.3
736 신홍식 65 M 한국전자인증 대표
306.5
786 원종호 44 M 안랩 대주주
279.0
737 김정근 56 M 오스코텍 대표이사
306.2
787 이준혁 49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278.7
738 강재우 78 M 일야하이텍 대표
305.5
788 최동호 51 M MH에탄올 대표이사
277.9
739 이세용 50 M 엔에스 대표
304.8
789 송기섭 75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76.6
740 오영주 57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304.4
790 윤정선 40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276.5
741 김흥준 49 M 경인양행 사장
304.2
791 구연승 32 F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276.1
742 정찬복 60 M 바이오랜드 대표이사
303.4
792 김현수 52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275.3
743 이재상 43 M 이성범 우진 회장 차남
302.0
793 이정우 70 M 동아지질 대표
274.5
744 이재원 44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302.0
794 이주원 29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74.5
745 이중탁 80 M 삼영무역 회장
301.7
795 구재희 49 F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274.0
746 천종기 54 M
301.2
796 최 원 53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72.8
747 권오수 56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300.8
797 남학현 57 M 아이센스 임원
272.7
748 김치봉 59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300.6
798 서인수 61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72.6
749 이경국 57 M 티브이로직 대표이사
300.5
799 허영수 47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72.4
750 정윤혜 55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300.4
800 금한태 55 M 텔코웨어 사장
271.5
110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April 201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이현규 65 M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형
270.6
851 이동채 57 M 에코프로 대표이사
250.6
802 조원태 40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270.4
852 이종우 45 M 제우스 이사
250.4
803 최영근 29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270.3
853 안영순 62 F 금강공업 최대주주
249.1
804 조현아 42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270.1
854 김종숙 56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248.9
805 지용석 52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70.1
855 서성기 65 M 테라셈 대표이사
248.8
806 김종흔 43 M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270.0
856 박진오 45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48.7
807 조현민 33 F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269.6
857 전지혜 45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48.4
808 최충경 70 M 경남스틸 대표이사
269.3
858 박용곤 84 M 두산그룹 명예회장
247.9
809 홍옥생 69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69.1
859 이정용 38 M 서울옥션 대주주
247.6
810 이의순 93 M 전 세방그룹 회장
268.7
860 조유경 30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장녀
247.0
811 이의평 61 M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268.3
861 조유홍 28 F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녀
247.0
812 김세권 62 M 스타플렉스 대표
268.3
862 윤형진 36 F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딸
246.6
813 진 용 50 M 웨이포트유한공사 대표
268.1
863 김중건 64 M 부국증권 회장
246.2
814 김응상 64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68.0
864 정보연 62 M 우성사료 회장
246.2
815 이승호 53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266.9
865 이재우 88 M 대림통상 회장
244.2
816 강대성 47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266.9
866 우석민 48 M 명문제약 부사장
244.1
817 도용환 59 M 디피씨 사장
266.7
867 이원기 83 M 원풍물산 대표이사
243.4
818 우종웅 69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265.9
868 허연호 58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42.3
819 이은우 53 M 동원금속 대표
265.7
869 정유경 46 F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동생
242.0
820 김지호 57 M 와이솔 대표이사
264.9
870 김재운 77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41.9
821 구자철 61 M 예스코 회장
264.9
871 지길순 69 F 조광피혁 회장
241.1
822 고호곤 65 M 삼성공조 회장
264.7
872 허주홍 33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40.8
823 박승운 58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64.0
873 이현우 59 M 유지인트 최대주주
239.8
824 이병구 70 M 네패스 대표이사
263.0
874 김태호 28 M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 장남
239.8
825 임지윤 37 M 옵트론텍 사장
262.5
875 박지만 58 M EG회장
239.8
826 곽노권 78 M 한미반도체 회장
262.2
876 유홍무 57 M 유인무 씨씨에스 대표 형
238.3
827 박진영 44 M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261.5
877 손인국 67 M 이구산업 대표이사
238.3
828 이동건 48 M 코스온(쓰리에이치) 최대주주
261.5
878 허한범 49 M 포비스티앤씨 대표이사
237.5
829 장석하 79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260.5
879 정화섭 70 M 에스앤더블류 최대주주
236.7
830 윤석근 60 M 일성신약 대표이사
259.4
880 김영부 56 M 팬젠대표이사
235.8
831 이경호 47 M 아나패스 대표
259.2
881 최경천 43 M 한익스프레스 대주주
235.6
832 정석현 64 M 석원산업 회장
258.9
882 이경후 31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35.3
833 정수홍 61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258.7
883 김선정 51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235.1
834 주광남 72 M 금강철강 대표이사
258.7
884 윤성덕 58 M 태광 대표이사
234.7
835 허연숙 56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58.6
885 유원일 53 M 아이진 대표이사
234.5
836 권혁홍 75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258.6
886 이재원 48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34.2
837 이연석 43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57.9
887 김수유 63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234.1
838 현창수 59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57.5
888 구은정 55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33.9
839 김상용 47 M 이지웰페어 대표
256.5
889 나우주 52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33.6
840 김영화 64 M 청담러닝 대표
256.0
890 황우성 49 M 서울제약 회장
233.3
841 김영대 74 M 대성 회장
255.3
891 문정현 68 M 제우스 대표이사
233.1
842 오길봉 54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54.7
892 이병만 66 M 경농 부회장
232.7
843 유인무 52 M 씨씨에스 대표
254.2
893 이한구 68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32.6
844 우한곤 73 M 더베이직하우스 회장
253.7
894 이기남 68 M 삼지전자 회장
231.9
845 유창수 53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53.6
895 이해서 42 M 대림비앤코 이사(이부용 고문 3남)
231.6
846 이 인 46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53.2
896 양재정 56 M 두성식품 대표
231.3
847 최승환 61 M 프로텍 대표이사
252.7
897 전병철 55 M 메가바이온 최대주주
230.9
848 허원홍 25 M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친인척
252.5
898 김정실 61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30.8
849 김의한 22 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남
252.0
899 엄병윤 75 M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230.8
850 최민석 33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51.5
900 조원기 76 M 조아제약 이사
229.6
April 2016
1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김중광 61 M 부국증권 대주주
229.1
951 박명애 66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14.5
902 류덕희 78 M 경동제약 회장
228.9
952 이양구 54 M 동성제약 대표이사
214.4
903 김승제 64 M 이스타코 대표이사
228.7
953 홍하종 54 M DSR제강 대표이사
214.3
904 구근희 73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28.3
954 이주아 19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14.3
905 전성오 56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227.7
955 박성동 49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13.7
906 정재송 58 M AST젯텍 대표이사
226.5
956 김용웅 74 M KB오토시스 회장
213.6
907 문창복 73 M 대창스틸 대표
226.4
957 김영구 57 M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213.0
908 양희춘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26.1
958 지석준 60 M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213.0
909 김유주 66 F 삼양사 김상홍 명예회장 장녀
226.0
959 김은미 53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212.8
910 박미영 n/a F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친인척
225.9
960 유용석 58 M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
212.1
911 정순희 62 F 이연제약 대주주
225.6
961 김선현 57 F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이사
212.1
912 최성원 37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24.8
962 문양권 50 M 바른손게임즈 최대주주
212.1
913 주지홍 39 M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장남
224.7
963 허성수 46 M 허일섭 녹십자회장 친인척
211.6
914 이중희 42 M 쿠첸 대주주
224.4
964 이소연 52 F 삼영무역 이중탁 회장 장녀
210.6
915 김영현 62 M 신진에스엠 회장
224.2
965 구조웅 74 M 위스컴 회장
210.1
916 박신정 37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23.6
966 이지연 49 F 삼영무역 이중탁 회장 차녀
210.0
917 이용익 60 M 신흥 대표이사
223.5
967 이숙희 76 F 고 이회림 OCI 창업주 장녀
209.9
918 이혜숙 51 F 포커스신문 대표(홍기태 솔본 대표 부인)
223.2
968 김기석 55 M 김기문 로만속 대표 동생
209.9
919 박상훈 50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22.2
969 한대근 56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08.8
920 김병기 44 M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 친인척
222.0
970 유시영 68 M 유성기업 회장
208.8
921 김경수 51 M 넥스트칩 대표이사
221.8
971 이완근 75 M 신성이엔지 회장
208.2
922 이수길 57 M 뷰웍스 이사
221.7
972 이종호 75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207.6
923 정성한 54 M 상신브레이크 부사장(정도철 회장 장남)
221.7
973 주숭일 67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207.5
924 홍승서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21.5
974 김명자 59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07.0
925 고은경 44 F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1녀
221.1
975 김상근 66 M (주)상보 대표이사
206.8
926 고윤경 43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2녀
221.1
976 김남호 30 M 김윤 삼양사 회장 차남
206.7
927 고미경 41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3녀
221.1
977 설혜정 36 F 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녀
206.2
928 고애경 37 F 고희선 농우바이오 대표 4녀
221.1
978 장동복 47 M 예스티 대표이사
205.6
929 차원영 37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21.0
979 정훈탁 49 M 아이에이치큐 대표
205.2
930 정해린 77 M 성창기업 회장
220.7
980 정명선 22 M 정몽진 KCC회장 차남
205.1
931 양민석 43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20.4
981 박철우 52 M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
205.0
932 정대택 47 M 피앤이솔루션 대표
220.1
982 손승철 50 M 엠게임 회장
204.8
933 송공석 64 M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219.6
983 김형기 51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04.7
934 이규석 64 M 풀무원홀딩스 임원
219.5
984 박성호 28 M 미스터피자 대주주
204.7
935 김상화 76 M 백산 회장
219.3
985 이재원 79 M 전 일성제지 회장(구인회 LG창업주 세째사위)
204.5
936 정연택 65 M 디씨엠 대표이사
218.5
986 유재소 66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204.0
937 성진용 70 M 영백씨엠 임원
218.1
987 양준영 47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03.1
938 양준화 45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217.7
988 박유재 82 M 에넥스 회장
202.7
939 홍희연 38 F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녀
217.6
989 조소언 76 M 유양디앤유 회장
202.4
940 김유진 55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17.3
990 허태홍 31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차남
202.2
941 조승현 46 M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217.2
991 신영임 66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02.0
942 유영희 74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17.0
992 조종민 53 M 포시에스 대표이사
202.0
943 박태헌 73 M 박태헌 효성오앤비 회장
217.0
993 한규석 57 M 우림기계 사장
201.4
944 김윤수 70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216.7
994 구정모 63 M 대구백화점 대표이사
201.3
945 김명희 57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16.3
995 박희재 55 M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이사
201.1
946 김성진 86 M 파라다이스 고문
215.9
996 김진구 51 M 김판길 산성앨엔에스 회장 장남
201.0
947 유순태 50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15.9
997 이인희 87 F 한솔그룹 고문
200.7
948 김한준 44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15.6
998 장덕호 58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00.3
949 나카지마히로카즈 77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15.3
999 이제원 49 M DS제강 최대주주
200.0
950 이주경 27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14.8
1000 신성엽 38 M 신용웅 원림 회장 아들
199.8
112
April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