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Vol.5
WE START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westart.or.kr
Mission 위스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소외 어린이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 도록 아동-가족-지역사회의 역량강화와 함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Vision Children Start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복지 / 교육(보육) / 건강 의 세 측면에서 빈곤 및 소외계층의 아동에 대한 개인 맞춤형 역량강화(사례관리) 모델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실행·전파한다. 아이들이 의존적 존재가 아닌 주 체적 존재가 되도록 돕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한다. Family Start 가족이 변해야 아이들이 변할 수 있음을 유념하고, 부모의 역량강화와 주체화를 위 한, 강점 관점 사례관리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실행·전파한다. Community Start 위스타트 운동으로 역량이 강화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 동체를 만들도록, 주민참여형 지역사회 조직(Community rganization) 활동 모델 을 개발·실행·전파한다.
<표지사진> 2016년 9월, 이연복 셰프와 안충기 중앙일보 섹션 에디터. pan과 pen으로 사람을 만나는 두 사람 모두 위스타트의 fan이다. 이연복 셰프는 위스타트 홍보대사로, 안충기 에디터는 위스타 트의 기부자로. Photograph by 권혁재
발행일
2016년 10월 14일
후원문의 및 신청
발행인
송필호
1577-9572 www.westart.or.kr
발행처
사단법인 위스타트
기획,편집
사단법인 위스타트
Contents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00 7층
위스타트 소식지 5호
전화
02-318-5004
연2회 발행합니다.
팩스
02-318-5021
홈페이지
www.westart.or.kr
디자인
(주) 얼스
2
CONTENTS
04
커버스토리 인연, 이연복의 ‘팬’ 안충기의 ‘펜’
06
닮아서 끌렸을까, 사랑해서 닮았을까 내 마음 같은 사람 MBTI 성격유형을 통한 자기 발견
10
짝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12
스페셜 톡톡 우리는 제네시스 트리오
14
On-air 광고야? 뉴스야?
16
Dream & Movie '쇼생크 탈출'
18
위스타트 나눔 소식 위스타트 핫이슈
21
아이앰 쌤 원주, 정선, 철원
24
위스타트 마을 소식 삼척, 속초, 원주, 정선, 춘천, 철원, 강진, 구리, 고양, 제천인성센터, 평택인성센터
3
커버스토리
We Start
인연 이연복의 ‘팬’ 안충기의 ‘펜’ 글
| 안충기 중앙일보 섹션에디터
사진 |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 전문기자
4
2016 vol.5
커버스토리
“그러지 뭐”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제13645호 40판
W1
위스타트 홍보대사를 맡아주면 고맙겠다는 내말에 이연복 셰프는 묻지도 않 고 그러마했다. 올해 초다. 위스타트가 뭐 하는 단체인지도 잘 모를 터였다. 어 떤 대가도 없는 일이었다.
쏟아지는 외부 일정을 소화하느라 쪽잠을 자면서도, 손님들이 줄줄이 늘어서 는 자신의 가게 목란의 주방을 지키면서도, 간절히 원하는 곳이 있고 명분이 있는 일이면 어디든 흔쾌히 나서는 사람, 이연복은 그런 사람이다. 한자리에 모인 화교 요리계의 거물들. 사진 왼쪽부터 여경옥(루이 대표), 장명량(차이나 린찐 주방장), 유방녕(프라자호텔 중식당 도원 주방장), 왕육성(코리아나호텔 중식당 대상해 대표), 조창인(팔레스호텔 중식당 서궁 주방장), 주대흥(자오핑 주방장), 주업림(주대가 대표), 장홍기(전 호화대반점 주방장), 후덕죽(신라호텔 조리 상무), 왕충 옥(팔선각 대표), 대장리(대가방 대표), 이본주(태평로클럽 주방장), 여경래(소피텔앰배서더호텔 중식당 홍보각 대표), 이연복(목란 대표).
“스푸(師父)!” “따거(大哥)!” 25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 앞. 사부님과 큰형님을 뜻하는 중국어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68세 원로 장홍 기씨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다. 뒤이어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후덕죽 상무가 나타나자 누군가 꿀꺽, 마른침 삼키는 소 리를 냈다. 이윽고 암으로 한동안 강호를 등졌던 주업림씨가 도착했을 땐 “주 스푸!”라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졌다.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중식당 ‘홍보각’의 여경래 대표, 프라자호텔 ‘도원’의 유방녕 주방장, 중식당 ‘목란’의 이연복 대표, ‘루이’ 의 여경옥 대표, 태평로클럽 이본주 주방장을 비롯해 주대흥·조창인·대장리·왕충옥·장명량씨 등 현재 중식업계를 주름잡 는 주방장들은 수십 년 만에 마주한 대 사부 앞에서 한결같이 머리를 조아렸다. 그렇게 모두 14명이 모였다. 왕년에 서울 바닥을 호령하던 중화요리 주방장들이다. 화교 사회에서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 는 건 불가능하다고 예단했지만, 그들은 week&의 부름에 기꺼이 응했다. 그것도 모두 조리복을 갖춰 입고 나왔다. 그들 중 엔 35년간 조리복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코리아나호텔 ‘대상해’의 왕육성 대표도 있었다. ‘대가방’의 대장리 대표가 “화교 100년 역사상 장안의 특급 주사(주방장을 일컫는 화교 표현)들이 단체로 조리복을 입고 언론에 등장한 건 처음”이라고 말하자, 후덕죽 상무는 “화교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크게 웃었다. ‘중화요리 전설’들 이 기념사진 찍은 날 풍경이다. 한국에서 중화요리가 번창했던 시기는 196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반이다. 그땐 하루 매출만 4000만원을 올렸던 중식당 도 있었다. 룸마다 정치인·경영인·연예인으로 가득했다. 그 시절을 서울의 4대 문파를 중심으로 되돌아본다. 4대 문파는 중식이 한국 외식문화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 서울을 대 표하던 중식당 네 곳을 가리킨다. 이들 식당은 이후 수많은 요리사를 배출했고, 그들은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그 계보를 잇고 있다. 중국집을 문파(門派)라 부른 까닭이다. 4대 문파로 나눈 건 서울 지역 전·현직 화교 요리사 40여 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다. 문파를 더 넓혀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week&은 4대 문파로 기준을 좁혔다. 이젠 아스라한 추억이 된, 아니 파란 만장했던 중화요리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W2면에 계속
이들, 중화요리의 전설
중앙일보 주말섹션 week& 2008년 11월 28일자는 커버스토리로 ‘중화요리 의 전설’을 다루고 있다. 서울 바닥을 호령하던 중화요리 대가 14명을 한자리 에 모은 기획이다. 장홍기, 주업림, 주대흥, 왕육성, 후덕죽, 왕충옥, 조창인, 유
01
방녕, 대장리, 이본주, 여경래, 장명량, 여경옥이 그들이다. 그때 찍은 단체 사
글=전필호 기자 woochi47@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진을 보니 이연복은 오른쪽 끝에 서있다. 나는 그때 week& 팀장으로 기획의
새 연재
TV로도 보세요
늦은 가을 여행 충주
케이블망 서비스 지역 채널 4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inside
오후 7시에 방영합니다. 조인스 TV(tv.join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W4 - 레저 / 그리스 산토리니, 알뜰한 해외여행
W6 - 신원철의 수면 비타민
진행을 지켜보았지만 이분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그리고 한참 뒤, 알고
나 볼까했는데 가게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했다. 주방에서 일하느라 정신없을
지내는 박찬일 셰프가 불쑥 말했다.
것 같아 발길을 돌렸다.
“진짜 괜찮은 형이 있거든. 칼솜씨가 중식업계서 손가락 안에 들어.
목란 3층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위스타트 소식지에 나갈 사진을 찍은 뒤 중
만나보슈”
국술 하나를 ‘갈취’해왔다. 아까워하기는커녕 그는 더 좋은 술 없나하고 여기저 기를 뒤적였다. 이 술은 올해 위아자 자선행사 경매에 나온다.
알고 보니 이연복 셰프였다. 약속한 날 저녁, 세종문화회관 뒤 허름한 횟집 문 을 열고 들어오는 그는 영락없는 동네아저씨였다. 그날로 배짱이 맞았다. 연식
그는 불로 팬을 다루고 나는 펜으로 글을 다룬다. 둥근 팬과 뾰족한 펜이, 모두
이 아래인데도 그는 나를 친구처럼 대한다.
가 신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그의 삶에는 신산한 우리 현대사가, 화교들의 고단한 이력이 녹아 있다. 화교 소학교 6학년, 열세 살 때 교문을 나서며 배달통을 들었다. 등록금을 내지 못 해 벌서는 현실이 싫어서였다. 악착같이 일해 20대에 대만대사관 최연소 주방 장에 올랐다.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안주하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유치 원 다니는 아이 둘을 서울에 떼어두고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10여년을 그리 살았다. 아이 키우는 부모는 그 심정을 안다. 삶에 눌리고 치이면서 꾹꾹 다진 이런 내공이, 그러면서도 잃지 않은 선한 마음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나는 믿는다. 내 취미가 그림인지라 심심풀이로 얼굴을 그려줬다. 그런데, 연희동 목란의 주방 입구 가림 막에 떡 하니 이걸 새겨 넣고 명함에도 박아 넣었지 뭔 가. 사용료 내슈, 응?
서로 바쁘니 자주 만나지 못한다. 어느 날은 그가 전화를 해 중앙일보 스튜디
01 2008년 11월 28일자 중앙일보 주말섹션 ‘중화요리의 전설’
오에 왔다고 했다. jtbc 요리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때문인데 마감
01
시간이라 차 한 잔 못했다. 또 어느 날은 내가 목란 근처에 일보러 가며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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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16 위아자 나눔장터 자선행사 경매에 내어준 중국술
We Start
닮아서 끌렸을까, 사랑해서 닮았을까
내 마음 같은 사람 글 | 이고은 부산대학교 심리학 연구원
사랑은 사람을 살게 한다.(출처: pixabay.com)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사의인데, 그 사람 역시 나를 꼭 집어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은 사랑에 빠진 커플을 축복하기 위해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는데, 이 말 속에는 두 사람이 닮았다는 의 미가 내포되어 있다.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닮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던가. 사람들은 과연 자신과 닮은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하다보니 닮아버린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모 두 우연의 일치일 뿐일까?
수많은 학문의 갈래 중에 사랑에 관한 연구는 심리학이 단연 앞선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사랑에 빠진 남녀 사이 에는 서로 비슷한 면모가 많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인이나 배우자를 고를 때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성을 심리학에서는 맞춤원리(matching principle)라고 한다. 신체 조건이나 행동방식, 의사결정이나 태도에 서 비슷한 면이 많은 사람끼리 좋아하고 좋아지게 된다는 연구가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성격이나 종교, 타고난 기 질, 심지어는 정신병과 같은 유사성을 변인으로 한 연구들도 많다. 연구들의 결론은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비슷 할수록 서로 간에 느끼는 친밀감이 크고, 관계가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랜 시간 사랑의 관계를 유 지한 커플일수록 외모가 많이 닮았고, 성격이나 가치관이 비슷한 커플일수록 성격이 다르다고 느끼는 커플의 경 우보다 행복한 생활을 유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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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닮아서 끌렸을까, 사랑해서 닮았을까
출처 : pixabay.com
사랑을 연구한 유명한 심리학자 파인스(Ayala M. Pines)는 성격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과 친해지면 자신의 성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얻는다고 주장한다. 성격의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말과 통한다. 성격의 유사성은 서로 간에 소통을 열어 준다. 성격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에게 끌리는 것은 그 밑바탕의 근본적인 유사성 때문일 것이며, 그 유사성이 바로 정서적 성숙도다. 개인의 정 서적 성숙도는 세상을 보는 마음의 눈이자 태도를 결정짓는다.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상대방의 가슴 에 감동을 주는 최고의 방법은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서로 수용 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보물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공감, 같은 곳을 바라보기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eugeniowilman/)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고 난 이후에 사랑을 유지하기 위 해 쏟아야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것은 아닐까. 심리학자 제이욘스(Robert Zajonc)는 사랑하는 사람과 공유 한 지나온 세월이 서로를 닮아가게 했다고 주장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면서 같은 정서를 느끼는 경우가 많 았을 것이고, 같은 정서가 불러왔을 같은 표정, 같은 반응이 결국에는 닮은 외모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연인들의 행복은 ‘공감’에서 온다.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주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은 행복하다. 나 자신보다 소중한 위치에 놓여진 ‘그’ 사람, 그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할 그 무엇이 아니 겠는가. 내 마음과 같은 사람을 원하면, 내가 그 사람과 같은 마음이 되어주면 된다. 사랑은 좋은 상대방을 만 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은 상대방이 되어주는 것이다.
7
MBTI 성격유형을 통한 자기발견
번호
E 유형
표시
I 유형
표시
1
나는 여러 친구들과 많이 사귀는 편이다.
나는 몇 명의 친구들과 깊이 사귀는 편이다.
2
계발활동을 갈 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신난다.
3
처음 보는 친구들을 만나면 내가 먼저 말한다
처음 보는 친구들을 만나면 다른 친구가 나에게 먼저 말한다.
새로운 계발활동 부서에 갈 때 처음 보는 친구들과 앞으로 어 떻게 지낼까 걱정이다.
4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편이다.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내 마음 속에 간직하는 편이다.
※ 간이 검사지 (출처:한국심리연구소)
5
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가 좋다.
나는 나 혼자 재미있게 하는 놀이가 좋다.
1. 다음 각 번호별로 제시되어 있는 두 개의 문 장을 읽고 나에게 보다 많이 해당되는 것에 ○ 합니다.
6
나는 많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길 좋아한다.
나는 친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7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 잘된다.
나 혼자 공부하면 더 잘 된다.
2. ○ 개수를 세어 합계란에 쓰고 점수가 큰 쪽 의 유형을 □ 안에 씁니다.
8
나는 나의 생각과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나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편하다.
9
주위 사람들은 내가 활발하다고 말한다.
주위 사람들은 내가 얌전하다고 말한다.
3. □ 안에 쓴 영어 알파벳을 맨 나중에 차례대 로 4가지를 붙여 씁니다.
합계
합계
나의 에너지 방향은? 번호
S 유형
표시
N 유형
표시
1
나는 친구들에게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 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난 친구들에게 내가 상상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2
나는 실제로 있었던 사람이나 사실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나는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를 좋아한다.
3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하던 일을 잘못 한다.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4
나는 무엇을 할 때 전에 배웠던 대로 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서 해 볼 때 더 재미있다.
5
나는 그려진 그림에 색칠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이야기 지어내기를 좋아한다.
6
나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
나는 미래에 대한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7
나는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하는 편이다.
나는 나 스스로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서 하는 편이다.
8
내가 좋아하는 책은 읽은 것이라도 또 읽는다.
나는 새로운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좋다.
9
나는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얘기를 듣는 편이다
나는 기발하고 엉뚱하다는 얘기를 듣는 편이다
합계
합계
나의 인식 기능은? 번호
T 유형
표시
F 유형
표시
1
나는 불공평한 것이 가장 나쁘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생각한다.
2
나는 공부 잘하는 실력 있는 학생으로 인정받고 싶다.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학생으로 인정받고 싶다.
3
우리 편이 지면 다음 번에는 이기도록 계획을 짠다.
우리 편이 지면 ‘다음에 이기면 되지’하면 서 친구들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4
친구의 잘못된 점은 지적해 주는 편이다.
5
나는 공평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
6
달리기에서 이기면 기분이 아주 좋다.
달리기에서 이기면 기분은 좋지만 진 사람은 기분이 어떨까 생각한다.
7
나는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
나는 따뜻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
8
도둑질을 하는 학생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
도둑질을 하는 학생은 도둑질을 하지 않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9
벌금을 받을 때는 규칙대로 정확하게 받아야 한다.
벌금을 받을 때는 상황에 따라 그 사람의 사 정을 고려해서 받아야 한다.
친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면 친구가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돼서 말하지 않 는 편이다
합계
합계
나의 판단 기능은? 번호
J 유형
표시
P 유형
표시
1
내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먼저 재미있게 놀고 난 후에 해도 괜찮다.
2
수업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좋다.
3
나는 정리정돈 된 깨끗한 방이 좋다.
나는 내 마음대로 흩어놓을 수 있는 방이 좋다.
4
하기 쉽게 잘 짜여진 숙제를 나는 좋아한다.
새로운 방법으로 하는 숙제를 나는 좋아한다.
5
자전거를 탈 때 어디로 갈지 미리 생각하고 탄다.
자전거를 탈 때 그냥 달리고 나서 어디로 갈 지 생각한다.
6
나는 일기장이나 과제물을 잘 챙기는 편이다.
나는 일기장이나 과제물을 잘 잊어먹는 편이다.
7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자세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좋다.
우리들 스스로 공부할 것을 선택하도록 맡기시는 선생님이 좋다.
8
게임의 규칙은 절대로 바뀌어서는 안된다.
게임의 규칙은 경우에 따라 바뀔 수 있다.
9
나는 일을 계획적으로 해내는 편이다.
나는 일을 그때 그때 해내는 편이다.
그때그때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에 맞추어 수업내용을 바꾸어서 가르치는 선생 님이 좋다
합계
합계
나의 생활 양식은?
8
MBTI 간이 성격유형 검사 결과 나의 성격유형은 □□□□입니다. 나와 같은 성격유형을 가진 친구들과 같이 모여 서로 성격특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여 봅니다.
성격유형
특징
재미로 보는 유형이해
ISTJ (관리자형)
실제 사실에 대하여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기억하며 일처리에
정확하고 꼼꼼하며 신중하다.
관리자형(ISTJ),
신중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한다.
돌보는 사람형(ISFJ)
ISTP (장인형)
말이 없으며 객관적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편이고 필요 이상으로
손재주가 많다. 匠人(장인)들이 많다.
장인형(ISTP),
자신을 발휘하지 않는다.
카레이서, 비행기 조종사가 많다.
활동가형(ESTP)
ESTP (활동가형)
사실적이고 관대하며 개방적이고
직설적이어서 입으로 다 까먹는다. 사업가형이며 조폭, 제비족, 꽃뱀 등이 많고 007영화의
사람이나 일에 대한 선입견이 별로 없다.
제임스 본드가 대표적인 이 유형이다.
잘 어울리는 유형
활동가형(ESTP), 친절한 예술가형(ISFP)
ESTJ (전통주의자형)
실질적이고 현실감이 뛰어나며 일을 조직하고 계획하여
예약과 계획이 생활화 되어있다.
전통주의자형(ESTJ),
추진시키는 능력이 있다.
전철을 탈 때 갈아타기 편한 칸을 계산하고 탄다.
성실한 주인형(ESFJ)
ISFJ (돌보는 사람형)
책임감이 강하고 온정적이며 헌신적이고 침착하며 인내력이
단골을 만들어 꼭 그 집만 간다. 이런 유형은 화가 나거나
돌보는 사람형(ISFJ),
강하다.
불쾌하면 반드시 입으로 풀어야 정신건강에 좋다
관리자형(ISTJ)
말없이 다정하고 양털안감을 넣은 오버코트처럼
온화하고 우유부단하다.
친절한 예술가형(ISFP),
속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다.
타인의 부탁에 거절을 잘 못하여 사기를 잘 당한다.
연예인형(ESFP)
ESFP (연예인형)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며 친절하다. 어떤 상황이든 잘 적응하며
먹고 노는 것에 관심이 많아 맛집 기행을 잘한다.
친절한 예술가형(ISFP),
수용력이 강하고 사교적이다.
이성을 잘 유혹한다.
연예인형(ESFP)
ESFJ (성실한 주인형)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쏟으며 인화를 중시한다.
표정이 밝고 상대방에게 친절하며 인정 욕구가 많다.
돌보는 사람형(ISFJ),
동료애가 많고 친절하다.
칭찬에 약하고 칭찬해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좋아한다.
성실한 주인형(ESFJ)
창의력, 통찰력이 뛰어나며 강한 직관력으로 말없이 타인에게
날씨 변화에 민감하다.
이상주의적 철학가형(INFP),
영향력을 미친다.
숫자가 안 맞고 장롱이 잘못 놓여 있어도 전혀 무관심하다.
신비감을 주는 작가형(INFJ)
마음이 따뜻하고 조용하며 자신이 관계하는 일에 대하여
꿈(백일몽)을 꾸는 시간이 많으며 이상세계에 잘 들어간다.
이상주의적 철학가형(INFP),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
분위기를 잘 탄다.(분위기가 좋으면 끝까지 남는다.)
신비감을 주는 작가형(INFJ)
ISFP (친절한 예술가형)
INFJ (신비감을 주는 작가형) INFP (이상주의적 철학자형) ENFP (사회철학자형) ENFJ (성장을 돕는 선생님형) INTJ (전문가형)
정리되지 않은 말을 잘하며 수다스럽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한다.
TV에서 아프리카 난민들을 보면 눈물을 흘린다.
사회철학자형(ENFP), 성장을 돕는 선생님형(ENFJ)
민첩하고 동정심이 많고 사교적이며 인화를 중요시하고
평강 공주형이며 영업을 잘한다.
사회철학자형(ENFP),
참을성이 많다.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세상에 나왔음.
성장을 돕는 선생님형(ENFJ)
완벽함을 추구하고 미세한 논리적 결함도 잘 지적한다.
행동과 사고에 있어서 독창적이며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하므로 의도적으로
강한 직관력과 의지와 결단력, 인내심이 있다.
노력해야 한다.
학자형(INTP), 전통주의자형(ESTJ)
INTP (학자형)
과묵하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잘하며 이해가 빠르고
추리 소설과 같이 타인이 잘 읽지 않는 책들을
신비감을 주는 작가형(INFJ),
높은 직관력으로 통찰하는 재능과 지적 호기심이 많다.
즐겨 읽는다. 철학가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
전문가형(INTJ)
ENTP (혁신가형)
독창적이며 창의력이 풍부하고 넓은 안목을 갖고 있으며
10분을 읽고 2시간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
화술이 좋다. 길게 설명하는 것을 싫어한다.
ENTJ (장군형)
활동적이고 솔직하며 결정력과 통솔력이 있고
여성 대장부의 유형으로 스케일이 크고 세상을
장기적 계획과 거시적 안목을 선호한다.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남성의 경우 독재자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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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형(INTP),장군형(ENTJ)
학자형(INTP),장군형(ENTJ)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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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글 | 이지현 위스타트 전략사업부
1화 ‘설렘 반 긴장감 반, 첫 만남’ 불안한 손과 떨리는 마음으로 두발자전거에 앉았던 그날,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든든하게 도와주었던 아빠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다. 어린 시절 자전 거를 배우는 것과 동시에 세상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익혔던 경험. 이러한 평범한 기억조차 갖기 어려운 아들 · 딸 1~20호,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꽉 잡아줄 든든한 아빠 1~20호가 따뜻한 동행 ‘자전거아빠 프로젝트’에 입성했다.
2016년 6월 25일, 체육관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아들 · 딸들의 눈빛에는 호기 심이 가득했다. 아빠들은 긴장했다. 아빠 17호 曰 “멀리 서있는 딸 17호의 얼굴을 보자마자 내 짝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죠.” 딸 17호는 처음 만난 아빠와 악수 하고 아빠가 등을 토닥거려주니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아빠 14호는 딸 14호 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 고양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아빠 7호와 딸 7호의 분위기는 진지한 것인지 서먹서먹한 기운이 감돌았다. 딸 7호의 성격이 내성적이다보니 처음 만남에는 어쩔 수가 없었나 보다.
아들·딸들에게 자전거가 주어졌다. 아들 11호는 자신의 키에 맞게 안장높이를 조 절해주고, 안전장구 착용을 도와주는 아빠 11호의 자상한 모습에 급 호감을 보였 다. 자연스레 신뢰감이 쌓여 갔다고 아빠 11호는 말했다. 당연히 비틀비틀 했던 아 이들, 하지만 아빠들이 꽉 잡아주니 두렵지 않은 모습이었다. 딸 14호는 타다가 넘 어져도 불평하지 않고 웃으면서 즐기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순조로운 출발이었 기에 환상의 짝꿍이 되어 가는 이들의 이야기 전개가 궁금해진다. 두근두근
2화 ‘우리 벌써 친해졌어요’ 프로젝트 2주차, 자전거 연습부터 함께 했다. 딸 1호는 “넘어질까봐 아직은 무 서워요 그런데 자전거 아빠가 함께 있어서 용기가 나요!”라며 페달을 씩씩하 게 밟았다. 아들 · 딸과 아빠들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한층 가까워졌다. 2주 차 프로젝트 미션은 ‘자전거 안전규칙 골든벨’이었다. 각 커플들은 만반의 준비 에 열정적이었다. 서로 다른 답을 쓰고는 마주보며 민망함에 땀방울을 흘리는 14호 아빠와 딸의 모습은 흡사 이모티콘(^^;;)이다.
한편, 의기투합하여 23호 아빠와 아들은 퀴즈왕에 올랐다. 하루를 마무리하 고, 아빠들에게 짝의 매력포인트가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아빠 11호 曰 “아들 이 매우 예의바르고, 눈웃음을 짓는 것이 최고의 매력인 것 같아요.” 아빠 17 호 曰 “어려도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내는 모습에 반했어요.” 서로 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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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3화 ‘함께라서 두렵지 않아’
4화 ‘따뜻한 내 짝과의 소중한 추억’
프로젝트 3주차, 씽씽 달릴 때가 왔다. 아들 · 딸들은 이제 제법 자전거 타는 것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아침, 아들 · 딸들은 “안녕하세요~”라며 쩌렁쩌렁한 하이
에 익숙해졌다. 아들 4호 曰 “아빠가 조금만 잡아주면 앞으로 나갈 수 있어요!”
데시벨로 아빠들에게 인사했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비도 그치게 했다. 프로젝
아빠 4호는 아들 4호가 한층 성장한 것 같아 뿌듯했다. 옆에서 아빠 7호는 연
트 마지막 날은 자전거 투어로 대미를 장식했다. 자전거 꾸미기 ZONE에서 18호
신 폭포수 같은 땀을 흘리면서도 자전거 가르쳐주기에 집중했다. 딸 7호가 열
커플은 자전거를 어떻게 꾸밀 것인지 눈을 마주치며 매우 진지하게 상의하고 있었
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땀을 좀 흘리는게 대수랴. 자신감이 붙은 아
다. 아빠 18호는 딸 18호가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할 줄 아는 큰 장점을 발견했
이들은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었다. 종일 자전거를 탔으니 몸에 긴장이
다고 말했다. 게임 ZONE에서 아들 · 딸들의 승부욕은 대단했다. 아들 19호는 있는
많이 들어갔을 터이다. 서로서로 등을 눌러주며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다. 이
힘껏 수박씨를 멀리 뱉었다. “오~예! 멀리 갔다!” 투어를 모두 마친 뒤, 아들 · 딸들
제 한번밖에 남지 않은 만남을 기대하며 헤어졌다.
은 수료증을 받았다. 서로 감사의 편지를 쓰며 아쉬운 이별을 맞이했다. 아빠 7호 曰 “제가 손을 놓아도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아이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빠 11호 曰 “아들 11호와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니 서로 꽤 닮아 보이더라고요. 벌써 보고 싶어지려고 하네요.”라 며 아빠들은 소감을 말했다. 기대 이상으로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었던 아빠와 아들 · 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서로 한 호흡을 맞추었던 것처럼 세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잘 살아가길 기대한다.
위스타트는 삼천리 자전거의 후원으로 모자/조손 가정의 아이 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물하고자 ‘자전거아빠’ 프로그램을 시 작하였다. 자원봉사자인 ‘자전거아빠’와 아동의 1:1 자전거배 우기 동행을 통해 아이들은 자전거와 관련된 기술, 안전 교육 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나갈 용기를 배웠다.
저도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우리 딸이 아빠가 없었으면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 또 누구에게 자전거를 배웠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짝 혜인이는 아빠가 안계셔서 어머니와 쌍둥이 동생 이렇게 셋이 살고 있습니다. 항상 밝게 웃고 씩씩하게 이야기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남다릅니다. 일주일 내내 야근을 하고 토요일 오후에 자전거 아빠 활동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혜인이 때문에 이 시간이 기다려지고, 보람된 마음으로 힘든 줄도 모르고 보냈습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욱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혜인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자전거아빠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네 모습에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어. 자전거아빠와 함께 하면서 생긴 자전거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할께.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자!" 혜인이를 좋아하는 자전거아빠 남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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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톡톡
우리는 제네시스 트리오 글 | 박상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총무이사 세미성형외과 원장
나는 아내와 지민, 소민 딸 둘이 있는 위스타트 기부자 박상현이다. 두 딸은 조금 늦게 낳았지만 어느덧 이제 중학교 3학년과 1학년이다. 예전에 안아주고 업어주며 키운 딸들이 이 제는 엄마와 키가 비슷하거나 훌쩍 크다. 두 아이는 각자 좋아하는 음식, 취미도 다르지만 두개의 공통점이 있 다. 바로 야구와 여행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바빠진 학교생활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하지만 아이들 이 커가는 과정에 늘 함께이고 싶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포기 할 수 없었기에 나는 스스로 아이들 과 “이것만은 함께 해야지”하는 약속을 했다. 그 중 하나가 같은 야구팀을 응원하고 야구장에 함께 응원을 가 는 것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야구장에 가서 함께 응원을 했다. 예전엔 매년 야구장에 갈 때마다 아이들의 응 원봉, 먹거리, 야구복 등을 챙겨줬다. 이젠 어느덧 야구장에 갈 때면 본인들의 준비물은 물론 아빠 것 까지 챙 겨준다. 대한민국 최강이라는 중학생인 아이들과 말다툼을 하여 어색해진 분위기도 같은 팀을 응원하다보면 어느새 풀어져 있다. 하이파이브와 함께 꼭 껴안으면서 우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부녀지간이 된다. 그래서 01 야구장 가는 길
때로 서먹해지거나 소원해진 때에는 모두 야구장에 가기를 내심 바라는 눈치다. 이제 아이들은 나보다 더 많
02 나의 두 딸 지민이 소민이
은 선수의 이름을 외우고 각종 기록을 줄줄 말한다. 아빠와 지민이, 소민이가 죽이 짝짝 맞는 둘도 없는 파트
03 딸과 함께한 여행
너임을 새삼 확인한다.
다른 하나는 함께 하는 여행이다. 아이 들은 여행하면서 크게 자란다. 올 해 큰 딸 지민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다. 단체모임이라 여행기간 동안 여러 낯선 동생들과 같이 지냈는데, 지민이가 어느 덧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놀아 주는 언니가 되어 있었다. 마냥 어리게 만 보았던 지민이가 훌쩍 자란 것이다. 어느 순간 지민이의 모습에서 엄마의 모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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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습이 보였다. 제 엄마를 복사한 듯한 말 투와 행동을 보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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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스페셜 톡톡
리틀제네시스 클럽 박지민 박소민 박상현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얻은 깨알같은 즐거움, 감동 중 하나다. 둘째 소민이와는 10월말에 같이 여행을 간다. 지민이는 고등학교 입시 준비에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한다. 지민이와의 여행에서 얻은 느낌이 아직도 생생 하기에 동생 소민이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다. 동생으로 자라 평소처럼 어리광을 부리는 막내딸의 모습일 지, 중학교에 들어가 한 뼘 자란 모습일지, 또 나는 어떻게 소민이를 대해야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득이다. 10 년, 20년 후에 아이들이 어떤 길을 갈지는 모르지만 현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 여행, 야구 등을 같이 오 래 즐겼으면 한다.
최근에 우리 부녀에게 또 하나의 공통점이 생겼다. 바로 기부다. 우연한 기회에 우리나라에만 가난 때문 에 공부에 전념할 수 없는 아이들이 100만명이나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마침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에서 작은 보직을 맡고 있었기에 여기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의 레이더는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 를 지원하는 위스타트에 닿았고 위스타트와 의사회는 함께하는 작은 기부모임을 만들었다. 어느 부모나 그렇듯 우리 클럽 회원들 역시 자녀가 훌륭하고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 출발은 성적도, 부유함도 아니다. 그 길은 학원, 과외, 학교만이 만들어주지 못한다.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를 몸으로 겪고 익히며 자랐는지가 중요하다. 가족은 하나의 작은 사회다. 생각 행동의 토대가 자라고 가치관이 형성되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모두 제네시스클럽에 가입했다. 생색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도, 아내도, 아 이들도 모두 이 사회의 구성원이기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고민하고 작게라도 기여하기 위해서다.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제네시스클럽과 리틀제네시스클럽은 사회에, 그리고 가정에, 서로에게 짝이 되려고 한다. 이제 시작이다. 시간이 더 지나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또 다른 짝을 이뤄서 기부와 나눔이라는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즐거운 꿈을 꾸고 희망에 차서 웃음이 떠나지 않 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 제네시스클럽(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원의 위스타트 기부모임) 리틀제네시스클럽(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원 자녀의 위스타트 기부모임)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위스타트는 2014년부터 공익활동을 함께 하기로 하고 제네시스클럽, 리틀제네시스클럽을 통한 기부, 위아자나눔장터 참여, 각종 공익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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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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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야? 뉴스야? 글 | 송선민 위스타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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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사람을 사로잡는 告白 (고백) . “ 廣告” 광고는 말 그대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이다 .
하루에도 셀 수 없이 광고물이 쏟아지지만 대부분 ‘건너뛰기(skip)’ 신세다. 소 비자들은 더 이상 일방적 메시지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커뮤니케이터들의 고 민은 깊어져 갈 수밖에 없다. 일분 일초라도 시선을 잡아두기 위해 새롭고 실 험적인 시도들을 펼친다. 형식의 변화를 통해 바이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만드는 반전 광고들, 완벽하게 영화처럼 만들기도 하고, 페이크다큐, 패러디 등의 기법을 이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덕후나 마니아를 공략하고, 때로는 재 미난 (허세와 꿀팁 -있어빌리티-) 콘텐츠로 꾸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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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의 새로운 정의 01 비디오 월 앞 김필규 기자
이렇게 다양한 시도 속에서 우리는 광고에 대한 새로운 정의로 희망을 찾아본
02 광고 영상 스틸
다. 광고와 마케팅이 이제는 단지 ‘물건을 팔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세상을 긍
03 촬영시 뉴스룸 스튜디오
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벌이는 행위’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좋은 삶'에 대한 기 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질 수도 있게 된 셈이다.
‘착한 마케팅, 착한 광고’ 이야기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속가능성이 한창 화두로 떠오르던 시절 ‘착한 마케팅, 착한 광고’라는 담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 았고 수많은 기업의 사회활동을 촉발시켰다. 광고의 입장에선 마음 훈훈해지는, 조금은 유치한 신파광고들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했어요, 우 리는 이렇게 착해요)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제공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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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On-air
# 혼돈, 그러나 하지 말아야 할 것
# 팩트체크
이런 주제가 다시금 중요해진 것은 단지 ‘착한 마케팅, 착한 광고’가 승리한다 라는
포맷은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 형식을 빌렸다. 팩트체크는 JTBC 뉴스룸 2부에
만고불변의 진리 때문은 아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코너다. 유력인사의 거짓 발언, 사회적으로 잘못 알려진
무한에 가까운 정보에의 접근을 허용했다. 덕분에 반짝이는 PR활동을 벌이거나 사
통념 등을 뒤집어 분석하는 콘셉트다. 취재를 하고 자료를 분석하며 기사를 작
람들의 망각에 기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수도 있던, 잊고 싶던 나쁜 기억들이
성한다. 이후 CG 작업과 PT구성, 방송은 손석희 앵커와 김필규 기자가 라이브로
이제는 간단한 검색으로 다시 공개되는 시절이 되었다. 이제는 절대로 거짓말하기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위스타트 영상 또한 2016 대한민국 아동권리헌장, 빈곤
힘든 시대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의 사진이 올라와도 그 사진이 사실과는
아동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보고서 등의 자료 분석을 토대로 JTBC 김필규 기자의
다른 맥락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금방 공개가 되는 시대. 새로운 툴의 등
브리핑과 위스타트 마을 영상,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탄탄한 스토리 보
장과 급속도로 변하는 소비자들의 생활역학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마케팅의 세계
드로 만들어졌다.
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만큼은 분명 하다. 결코 소비자를, 그리고 시장을 속이지 말 것. 나쁜 의도와 거짓은 쉽사리 간
뉴스룸 스튜디오, 비디오월 앞 김필규 기자 F.S(film strip)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파되는 시대에는 선의와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배경음악과 함께 Play 되고 있다. 김필규 기자가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에 들어선다. 멘트를 시작한다. “머나먼 아프리카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곳, 대 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뒤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와 영상이 자료화면으로 뜬
# 리얼리티와 팩트
다. 시청자들은 “어? 지금 몇시지?” “팩트체크를 지금 왜?” 하며 궁금해 한다.
좋은 삶을 기대하는 유토피아적 희망은 삶의 적나라한 리얼리티와 마주할 수 있는
“아.. 그렇구나” 진실은 짜릿하다. 이미지 영상과 비디오월 DISS.(dissolution) 클
용기를 먹고 자란다. 거창하게 말하면 유토피아적 희망, 소박하게 말하자면 '좋은
로징 멘트. 우리의 현실을 바꿔나가기 위해 위스타트에 손을 내밀어달라고 요청
삶'에 대한 기대는 약간은 가슴 쓰라린 우리의 리얼리티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
한다. 김기자 예의 설득력 있고, 친근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음성, 진지한 눈빛
발해야 한다. 위스타트 광고는 동정이라는 따듯한 감정으로 냉혹한 현실을 잠시나
과 표정으로.
마 가릴 수 있다는 ‘낭만적인’ 태도와는 거리를 둔다. 동정의 시선으로 열리는 해외 아동돕기 모금이나 자선바자회가 아니라, 리얼리티의 인지와 팩트의 전달로 복지
“모든 어린이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라는 제도, 시스템을 마련, 개선하고자 하는 위스타트의 주요 활동을 廣告(광고) 하
김필규 기자의 리얼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뉴스야? 광고야?” 라는 착각을
고자 했다.
심어주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광고 영상은 뉴스머셜의 형태로 제작되었다. 뉴스머셜(Newsmercial)은 뉴스
JTBC뉴스룸 팩트체크
(News)와 광고(Commercial)의 합성어로 기사식 광고를 방송매체에 도입한 것을 말한다. 아나운서(기자)를 모델로 기용, 모델의 신뢰를 상품의 신뢰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런 광고는 뉴스 포맷을 활용한데다 대부분 방송국의 뉴스 시간대 에 맞물려 송출하여 효과를 극대화 한다. 위스타트 영상 또한 JTBC 뉴스룸 시작 직 전 송출되고 있다.
김필규 기자는 JTBC ‘뉴스룸’ 간판 코너 팩트체크를 진행 (시즌1. 2014.9.22.~2016.7.14)하며 손석희 앵커와의 케미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김필규 기자는 위스타트 광고 영상 촬영을 마치고 , 지난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듀크(DUKE)대로 떠났다. 김 기자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팩트체크 서밋에 참가했다가 팩트체 커로 유명한 빌 아데어 기자(듀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과 인연을 맺게 되며 결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이곳에서 팩트체커 코스를 밟으며 올해 연말 치러질 미국 대선을 가까이서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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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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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 탈출'
갖고 있는 재주를 다 활용해라, 그게 능력이다 글 | 정형모 중앙SUNDAY 문화에디터
곤경에 처한 후배가 조언을 구할 때, 내가 해주는 말이 있다. “어떤 상황이든 주어진 환경을 네게 유리하게 만들어라. 그게 능력이다.”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닥치게 마련이다. 그럴 때 사람은 대부분 좌절한다. 자포자기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상황을 자기에게 좋은 쪽으로 바꿔 판을 뒤집으려 노력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런 노력을 통 해 상황이 바뀌기도 한다. 그게 세상 이치다.
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1994)은 그런 삶의 교훈을 극적 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을 스크린 으로 옮긴 이 작품은 한 치의 희망도 없는 세상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희망을 찾 아내고 결국 쟁취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만들어 진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내 생애 최고의 영화”라고 칭송하는 리뷰는 인터넷에 부지기수로 떠있다.
촉망받는 은행 간부였던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은 자신의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인간 말종들만 모아놓은 교도소 쇼생크에 수감된다. 동료 죄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수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간수들로부터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
개봉일
1995.01.28
간다. 하지만 우연히 간수 한 사람이 세금을 덜 내도록 도와준 것을 계기로 그의 위상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은 바뀐다. 은행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간수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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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Dream & Movie
지어 교도소장의 검은 돈을 세탁해 그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주기도 한다)
만약 앤디가 교도소에서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비관만 하고 지냈다면 어떻게 됐
그의 삶에도 비로소 희망이 깃들기 시작한다.
을까. 그에게 탈옥의 기회는 아마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교도소에서 자신 의 여생을 마쳐야 했을 것이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비참한 말로를
어느 날 자신의 부인을 죽인 진범이 다른 감옥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교도소장에
겪어야 했을 것이다.
게 재심 청구를 요청하지만 소장은 앤디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한다. 앤디가 자 신의 노동의 댓가로 함께 노역에 나선 동료들에게 시원한 맥주 한 캔씩만 제공해
하지만 앤디는 커다란 목표를 세웠고 작지만 구체적인 일부터 실행하기 시작했
달라고 한 대목은 뭉클하다. 그는 자신보다 동료들을 더 챙김으로써 비로소 ‘친
다. 남과 다른 주인공이 되는 삶은 바로 이 같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이 작은 차
구’ 들을 갖게 된다.
이가 사람을 역경에서 키워내기도 하고 역경에 빠져 스러지게도 한다.
그가 얼마나 철저하게 탈옥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해 나가는지 보는 것이야말
원 소설의 제목에도 나오는 리타 헤이워스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글래머 스타인
로 이 영화가 주는 꿀재미다. 자신을 배신한 교도소장에게 어떻게 복수하는지
데, 그녀가 어떻게 앤디의 비밀을 지켜주었는지 역시 이 작품의 재미진 설정 중
알게 되는 영화의 말미는 ‘카타르시스’라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하나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 부인과 수잔나의 2중창 ‘저 녁 바람은 부드럽게 불고’가 새롭게 들리는 놀라운 경험도 하게 된다.
여기서 필자가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앤디라는 인간이 보여주는 ‘희망찾기’의 끈질긴 여정이다. 그는 탈옥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120% 발휘한다.
작품에는 좋은 대사가 많다.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은 희망에 대한 것이다. “희망은 좋은 겁니다. 최고의 선물이거든요. 그렇게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Hope is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고 그의 계좌에 교도소장이 부정 축재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한 돈을 모두 넣어놓은 다음 탈출 후 은행으로 가서 전액을 찾는다. 그리고 교도 소장과 간수들의 비리를 낱낱이 담은 서류를 언론사로 보낸다.
그렇다.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희망은, 언제나, 제일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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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나눔소식
위스타트 핫이슈 2016. 3 ~ 2016. 8
삼성생명 금융 & 인성교실 글 l 박병헌 위스타트 전략사업부
중학교 교육과정의 대대적인 변화에 위스타트가 함께한다.
위스타트와 삼성생명은 올해 9월부터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과정에 금융&인성교실 프로그램으로 함께한다. 교육은 9월에서 11월에 걸쳐 전국 50개교, 총 2500명의 중학생에게 이뤄진다. 위스타트는 이번 교육을 위해 학생 들에게 금융 지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교재와 함께 보드, 카드게임 교구를 함께 개발해 학생들 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또한 기존 위스타트 인성교육을 업그레이드 시켜 팝업북을 활용한 인성교육과 정 또한 새롭게 개발했다. 미래 역으로 가는 열차여행을 테마로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한 참신 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거친 대학생 35명의 교육봉사로 이뤄진다. 금번 1기 대학생 봉사단을 시작으 로 2기, 3기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위스타트와 삼성생명은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교육 지역과 학생수를 대폭 늘려 서울, 경기 및 5대광 역시 150개교, 7500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날이 업그레이드, 확대 전파되고 있는 위스타트 인 성교육이 모든 아이들에게 나침반이 되는 기준교육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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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이상화 언니와 함께 만든 케이크예요!
위스타트 나눔소식
혜민스님, 수오서재와 함께 위스타트에 천만원 기부
백종원 대표, 위스타트 홍보대사 위촉
브레덴코, 그리고 이상화 선수와 함께하는 '어린이 파티쉐
3월 16일 혜민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4월 4일 위스타트 사무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교실이 3월 11일 구리마을에서 진행되었다. 이상화 선수는
후 4년만에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라는 책
새로운 홍보대사는 바로 요즘 가장 핫한 예능 대세이자 성
브레댄코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판매하는 케이크의 수익금
을 출판하고 수오서재 출판사와 함께 인세 및 수익금 천만
공한 기업가 백종원씨다. 백종원 대표는 위스타트 광고 모
일부를 기부하기도 하였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무척 행복
원을 위스타트에 기부했다. 늘 위스타트의 활동을 응원하
델로 나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고,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
해했던 이상화 선수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들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심어주었다.
의지를 밝혔다.
제10회 남송국제아트쇼 개막식
설빙 업무 협약식과 어린이날 행사
CTC바이오 어린이 유산균 지원
4월 14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제10회 남송국제아
5월 3일 구리마을에서는 설빙과 위스타트의 업무협약식
5월 16일 유산균 전문제조업체인 CTC바이오에서 위스타
트쇼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작가발굴과 한국 미술
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되었다. 설빙은 위스타트 후
트 어린이들을 위해 유산균을 지원했다. CTC바이오는 생
의 위상을 높이는데에 목적이 있다. 서양화가 남궁원 작가
원기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
명공학분야에서 놀라운 연구성과를 내고 제품으로 개발
가 주도하는 남송국제아트쇼는 매년 그래왔듯이 올해 전
다.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아이들과 함께 빙수를 만들어 먹
한 기업이다. 국내 네개의 공장을 가지고있으며 글로벌기
시회 판매수익금도 위스타트에 기부했다. 나눔을 실천하
고, 또 선물도 안겨주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
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CTC바이오 조호연 회장은 위스타
는 남송국제아트쇼 전시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트와 함께하며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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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나눔소식
We Start
드림아트스테이지
평택대학교 내
중앙일보, 기자협회 축구대회
합동 미술활동 개최
위스타트 인성센터 개소
준우승 상금 전액 기부
드림아트스테이지는 송파구 사회복지시설 아동들과 롯데
6월 3일 평택대학교와 인성센터 개소를 위한 협정식을 가
기자협회축구대회에서 중앙일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
월드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하는 합동
졌다. 이번 협정을 통해 위스타트와 평택대학교는 지역 내
앙일보는 준우승상금전액을 위스타트에 기부하며 저소득
미술활동이다. 미술분야에 흥미가 있거나 재능이 있는 아
다문화아동의 인성개발을 위한 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을
층아이들을 응원했다. 이에 위스타트는 중앙일보 축구팀
동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진행하며 아이들을 창의적인 인
약속했다. 또한 이날 협정식과 함께 대학교 부설 미술치료
해단식 자리에 함께 참석하여 유니폼모양을 그대로 만든
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원 내에 위스타트 평택인성센터를 개소하였다. 앞으로
케이크를 증정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내년에는 꼭 우승 할
위스타트가 개발한 인성프로그램과 미술치료기법을 융합
수 있도록 파이팅을 전한다.
하여 아이들의 인성을 길러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아이들과
여성중앙 나눔 합창단
4주간 진행되는 ‘자전거아빠’ 프로젝트
오!싱어즈 콘서트
위스타트는 삼천리자전거의 후원으로 지난 6월 18일부
6월 11일 토요일 오후, 홍대 aA디자인뮤지엄에서 여성중
7월 27일 동아회원권은 충북 충주시 금강센터리움CC에
터 4주간,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모자/조손가정의 초
앙나눔합창단 오!싱어즈 하우스 콘서트가 열렸다. 오!싱
서 개최한 '스타최강전'자선 골프대회 수익금 1782만원
등학교 1~3학년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물하고자
어즈 합창단은 여성중앙 독자들과 함께 구성된 나눔합창
을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사단법인
‘자전거아빠’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인 ‘자
단으로 올해 창립 6주년 기념, 특별 바자회와 함께 행사를
위스타트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김영일 동아회원권 회장
전거아빠’와 아동의 1:1 자전거배우기 동행을 통해 아이
준비하였다.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바자회의 수
과 이 날 자선골프에 참여한 이재룡, 김정민, 김혜연, 박광
들은 자전거와 관련된 기술, 안전 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
익금은 위스타트에 전액 기부되었다.
현, 구본승 씨 등 연예인들이 모금한 돈이다.
가치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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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자선골프 수익금 기부
2016 vol.5
아이앰쌤
'아이앰쌤'은 위스타트 현장의 이야기를 선생님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주는 코너이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 라는 말처럼 현장은 중요하다.
아이앰쌤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I am Sam! (나는 선생님이다)' 이번호에서는 원주, 정선,
위스타트 원주마을
어린 시절 내게 선생님이란 존재는 ‘학교에서 지식을 가르쳐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주는 사람’이었다.
신동복
감히 내가 선생님이라 불리고 그 역할을 하리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선생님이 되었다!
철원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자.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하고 위스타트 원주마을에서 야간보호교사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
나는 선생님이다!
까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선생님~’, ‘쌤!’ 두 단어이다. 내가 선생님이라니,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 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과 가까워질수록, 일을 배워 나갈수록 선생님이란 역할에 대한 부담 이 생겼다. 부족함이 많은 내가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아이들을 대할 때 정말 옳은 교사의 모습인가라는 고 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아닌 다른 선생님을 만났다면 아이들이 더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나로 인해 아이들이 고생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시작된 고민은, 오히려 내게 새로운 다짐을 주었다. 출근시간이 오면 ‘오늘 하루 아이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하자’고 수없이 되새긴 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다잡으며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값지게 사용하고자 한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 니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에게 “지금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들도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해보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그 말은 내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아직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겠지만 아이들에게 소중한 하루를 선물해주기 위해 열심히 앞을 보면서 당당하게 걸어 나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이들이 내게 준 ‘선생님’이라는 선물을 받아들이고, 아이들 기억 속에 즐거운 시 간을 함께 보낸 뚱땡이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자리를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에게 한 마디만 하고자 한다. 신동복 선.생.님 감사합니다.
위스타트 정선마을
‘아이들과 뛰어논다는 것.’
박수진
말과 생각으로는 쉽지만, 막상 처리해야 할 사무를 하면서 직접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위스타트 정
아이들과 함께 뛰어 논다는 것
선마을에 입사하면서 가장 먼저 주어진 일은 ‘밖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라.’였다. 아이들과 놀면서 빨리 친해지고 아이들을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장님과 팀장님의 말을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 만, 입사 2년차가 되어가는 지금. 그때 그 말을 너무나 중요하고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처음 입사해서 낯 을 가리고 내가 하는 말은 들리지 않는 듯 등을 돌리고 앉아 땅만 쳐다보고 있던 아이를 달래고 혼내고 애 원도 했지만 결국 그 날 그 아이의 얼굴을 마주할 수는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틈틈이 아이들과 공을 가 지고 뛰어놀고 그림을 그리고, 보드게임도 하며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임시로 방과 후 교실을 맡으 면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 매 시간 함께 놀며 평소에 보기 어렵던 아이들의 강 점을 찾을 수 있었고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제는 “수진 쌤. 심심해요. 같이 놀아요.” 하며 아이들이 찾아온다. 등을 돌리고 땅만 쳐다보던 친구가 지금은 내게 장난을 치고 안기기도 하고 같이 놀자 고 조르는 모습을 보니 ‘아! 아무리 내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고 마음을 쏟아 애정을 준다고 노력해도 아 이들에게는 함께 뛰고, 놀이를 하며 즐겁게 활동해주는 선생님만큼 중요한 것이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닫 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 논다는 것’, 아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 많은 상담과 실적도 중요하겠지 만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닐 수 있다. 함께 놀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이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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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앰쌤
We Start
위스타트 철원마을 정춘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내 생의 축복 “선생님, 자유주제는 안 되나요?”
한번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을 했다. 그리고 그 원고지를 곱게 접어서 친구에게 전해주라고 부탁을 했다. 어깨를 으쓱거리며 나가는 작은 아이 뒷모습을 보면
글쓰기 시간에 아이들이 자주 하는 소리다. 보통 수업 시간에는 나름대로 정한
서 내 교육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제를 설명하고 원고지에 쓰도록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수업 시간의 주인공은 강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다. 특히 글쓰기의 경우에 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쓰지 않으면 애초 교육이 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
강압적인(?) 수업을 고집하던 내 생각이 바뀌는 사건이 있었다. 초등학교 2학
서 글짓기 시간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쓴 글이 최고라고 강조를 하면서 정작
년 정도 된 아이가 어느 날 자유주제를 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평소에도 원
나는 내 관점에서 수업을 했던 것이다. 좋은 글은 모든 사물을 어린이같이 순
고지 2장 정도의 글을 쓰는 것을 버거워하던 아이였기 때문에 어깃장을 놓는
수한 시각에서 눈높이를 같이 해야 한다는 기본을 망각한 내 자신이 부끄럽기
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절대 안 된다는 내 주장과 아이의 고집이 각을 세
까지 했다.
우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 아이는 50분 수업 시간 중 30분을 원고지를 바라보 면서 한 글자도 쓰지 않고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다른
우리들이 지금의 초등학생일 때는 한글을 못 뗀 친구들이 많았고 영어는 구경
학생들은 거의 다 작성을 하고 첨삭지도를 하는 시간에도 버티고 있는 아이를
도 못하고 자랐다. 이에 비해 지금 초등학생들은 끔찍할 정도로 많이 배워야
보면서 할 수 없이 알아서 쓰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네가 선택한 주
하는 것을 잘 해내고 있다. 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
제니까 원고지 3장을 다 채우라는 엄포를 놓았다.
을 뿐만 아니라 큰 세상을 꿈꾸는 상상력도 풍부하다. 다만 어른들의 관점에 아이들을 맞춰서 교육 시키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더욱 우려가 되는
내 허락이 떨어지는 순간 아이는 원고지에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열심히 써
것은 오로지 공부에만 집착해 아이들이 갖고 태어난 재능을 계발할 기회조차
내려갔다. 평소의 실력을 아는 탓에 큰 기대도 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 원고를
없다는 것은 가혹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반영해서 글쓰기
점검하고 있었는데 15분도 안돼 다 썼다고 척 내미는 것이었다. 그 짧은 시간
첨삭지도 시간에는 아이들이 쓴 글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을 많이 하려고 한다.
에 다 채우지 못했을 것이라는 짐작으로 원고지를 보는 순간 3장을 다 채우고
시집 5권을 내서 어줍지 않게 시인이 된 내가 칭찬을 하면 부모님에게 자랑거
아래 빈 공간 까지 글을 써 놓은 것이 아닌가! 순간 아이가 쓴 제목을 봤는데 <
리가 생겼다고 좋아 한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 더 잘 쓰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
친구야 미안해>였다. 친구와 약속을 안 지켰던 사연을 줄줄이 써놓은 것이었
습을 보면 행복해진다. 또 심드렁한 표정으로 원고지를 힘들게 쓴 학생에게 몇
다. 물론 글씨 받침이 틀리고 띄어쓰기에 문제가 있었지만 아이의 진심이 담겨
마디의 칭찬으로 글짓기가 재미있는 과목으로 변하는 마력을 느끼며 보람도
있었다. 아이는 그것이 간절히 쓰고 싶었던 것이었다. 너무 기특해서 머리를
생긴다.
그날 이후 글짓기 주제는 내가 정한 것, 자유롭게 쓰고 싶은 것을 같이 제시 한 다.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 한다. 아무리 산만한 아이들도 원고지에 글을 쓸 때면 신성하게 느껴지는 침묵의 세계에 빠져든다. 눈을 감고 원고지에 향나무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를 들으면 마치 누에가 뽕잎 을 갉아 먹는 것 같다. 어쩌면 누에가 비단을 뽑아내듯 아이들은 원고지에 고 운 이야기를 수놓는 것일지도 모른다. 검은 눈을 반짝이면서 자신의 생각을 고 운 손끝으로 쓰고 지우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의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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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삼척마을 속초마을 원주마을 정선마을 춘천마을 철원마을 강진마을 구리마을 고양마을 제천인성센터 평택인성센터
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삼척마을
2016 위스타트 강원도마을 연합캠프 “함께 海!, 기억 海!”
위스타트 삼척마을 주소
강원도 삼척시 원당로 4, 삼척사회복지센터 2층
전화
033) 575-5002~3
팩스
033) 575-5001
글 정재선
제7회We Start 강원도마을연합캠프 “함께海! 기
이 외에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억海!” 가 7월28일에서 30일까지 삼척에서 진행
리스트 황영조 기념공원, 바다 절경을 감상할 수
되었다.
있는 임원수로부인 헌화공원, 증산이사부 사자공 원, 주암 촛대바위 등 지역 관광명소를 두루 경험
올해 캠프에는 위스타트 강원도 6개 마을 아동
하였다.
210여명이 참가하였다. 강원도마을 연합캠프는 강원마을 아동 전체가 모여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특히 기존의 한 마을 단위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통해 긍정적인 자아를 키우는 2010년부터 시작
만 참여했던 아이들은 연합캠프를 통해서 놀이 체
된 위스타트 아동의 최고 축제다.
험에 더해 서로를 배려하고 여러 지역의 친구들 과 함께 생활하는 사회성을 키웠다.
올해 개최지인 삼척은 다양한 관광명승지와 각종 해양체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여름캠프의 최
삼척에서 진행된 연합캠프는 이철규 동해·삼척 국
적지이다.
회의원,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과 정정순, 최승 국, 박영자, 이광우 의원, 최종성 강원도 보건복지
아이들은 덕산 해수욕장 강원대학교해양레저스
정책과장, 윤대성 삼척시 자치행정국장, 정금자
포츠센터에서 카약, 스노쿨링, 생존수영 등 평소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형철 삼척시 노인복지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해양스포츠를 마음껏 즐기는
회관장, 이영미 삼척마을 운영위원장, 권송녀 부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 신동재 위스타트 사무총장 등 많은 내외 빈의 관심과 지원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01 선서의 시간 01
02
03
02 열심히 노를 젓자! 03 요트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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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01
02
01 디스플레이중
나눔의 즐거움과 보람,
02 먹거리판매중
장터 참가 기관들은 아이들에게 복지 혜택을 조금이라도 더 주기 위해 물품
위스타트 삼척마을 나눔장터
판매에 힘을 쏟았다.
글 김금랑
때이른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함께 나누는 체험의 장이 불러온 해피 바이러스에 모두들 행복한 얼굴이었다. 지난 6월11일(토) 2016 삼척시 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위스타트 삼척마을 도 나눔장터로 함께 참여하였다.
‘먹고또먹고’ 먹거리장터에서는 자몽 자조모임에서 준비한 부추전과 막걸 리, 도토리묵 무침, 소세지와 팥빙수를 팔았다.
삼척마을 나눔장터는 나에게는 불필요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팔아 그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재활용 공익 행사다.
박람회장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 먹거리 장터답게 완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삼척마을 직원들이 복지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어린이
나눔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위스타트 삼척마을을 비롯해서 강원도 삼척
가행복한세상’ 인증샷을 찍어주며 박람회 분위기를 고양시키기도 했다.
교육지원청, 공립 단설 삼척누리유치원, 삼척시새마을지회, 원광어린이집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4개기관 나눔장터의 수익금 및 위스타트 삼척마을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은 우리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비싸고 호화롭지는 않지만 값진 여러 물건들을 진열하고 손님들을 맞이한
축구교실 “리틀들소”
창의력 쑥쑥
창의과학교실
3월부터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축구교실은 위스타트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창의력 쑥쑥 프로그램은 가베와
3월 16일부터 매주 1회 창의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남자 아동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이며 매주 목요일에 진행 된
클레이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1가베~10가베까지 총11가
창의과학교실은 과학체험 활동을 통하여 탐구 능력 증진
다. 특히 축구교실은 삼척시 축구클럽(들소)에서 지원을 해
지의 가베의 이름과 생김새를 알며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시작하였다.
주고 있으며 올해는 축구유니폼을 후원해 주었다. 축구는
‘선생님 오늘 가베하는 날이에요?’하며 차량 운행시 항상
특별히 한중대학교 교수님이 강사로 오셔서 진행하고 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실수를 채워주어야만 하는
물어보며 가베하는 날을 기다리기도 하였다. 클레이 활동
는 프로그램이며, 회기가 진행되면서 아동들은 작은 성취
운동이며 늘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을 하면서 유아들이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감들을 느끼면서 자립심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고 있다.
것이 중요한 것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심폐소생술교육 삼척마을에서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생명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삼척소방서와 연계하여 심폐 소생술의 방법 및 뇌에 산소가 공급되는 원리를 알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으며,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응급처치 방 법,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흉부압박법 등을 이론교육과 실습체험으로 이루어졌다. 보호자들은 ‘실습위주로 수업이 진 행되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좋아하였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보호자들에게 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독약, 진통제, 연고, 밴드 등이 구비된 구급함을 지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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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We Start
자원봉사자 교육
어린이날 행사
아이랑 놀이랑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스타트 사업 이해와 역량강화
삼척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행사에 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주1회 키움뜰 놀이 ‘아이랑 놀이랑’ 프
를 목적으로 4월 23일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박재홍 사무
스타트 삼척마을이 함께 하였다. 위스타트 홍보는 물론 즉
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 않은 아동들
국장과 함께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하였다.
석사진촬영, 다트게임도 함께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스
이 우선 선정되어 아동들의 사회성발달과 놀이를 통해 즐거
평소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궁금하였던 점을 질문하는 시
타트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 감 각 및 탐색, 요리, 신체활동 등을 통한 놀이로 진행되었다.
간과 격려하고 힘을북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조리 요리교실
자몽자조 모임
발달용품 지원사업
편식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학령기 아
자몽자조모임은 3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명 내외의
연초가 되면 헝겊책, 뽀로로 전화기, 꼬마블록 등 아이들
동요리교실을 운영하였다. 재료 손질을 어려워하거나 장난
소그룹 형태로 월 1회 또는 2회 정기모임을 통해 자녀양육
연령에 맞게 다양한 장난감을 지원해 주며 1년 동안 잘 자
을 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요리를 완성해냄으로서 책임감
정보교환, 부모교육, 취미활동, 자원봉사활동 등 자체적으
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과 성취감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요리교실을 통해 새로운
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은 삼척
처음에는 이런 것이 굳이 필요할까? 했지만, 매년 지원받
직업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나누는 기
시복지박람회 먹거리 장터 운영과 공동생활가정아동 야외
은 장난감을 집에서 즐겁게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활동을 들 수 있으며 먹거리 장터운영으로 발생된 수익금은
보며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취학계층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건강한 성 가치관 기르기
공동사례회의
마음 Talk Talk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건강한 성 가치관을 기르며,
6월 15일 고위험 아동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삼척마을은 고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다양한 몸을 이해하고 왜곡되지 않도록 성의식을 확립하고
슈퍼비전 자문교수(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원대학
정서함양 증진을 위하여 4월부터 4명의 아동들과 함께 매
자 3년째 진행되고 있는 교육이다. 시소!강릉시청소년성문
교 유아교육과)와 지역사회유관기관(삼일중학교, 삼척시
주 1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화센터와 연계하여 위스타트 삼척마을 학령기아동 40명을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삼척교육지원청 Wee센
아동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청소년문화카페에서 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3회, 시소!성문화놀이터 체험관
터)들과 공동사례회의를 진행하였다. 공동사례회의를 통
행되고 있으며 참여 아동들은 매주 다양한 활동(요리, 시
성교육 3회, 총 6회기 교육이 이루어졌다.
하여 한 아동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낭송, 장기자랑, 마사지, 명사초청)들을 통해 그동안 부모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기관과의 역할 및 의견을 나누
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평소 꼭 해보
는 시간을 가졌다.
고 싶었던 활동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본인이 주인공
저학년들은 몸판, 쌍둥이 인형 등의 활동자료를 통해 다양 한 몸을 이해하고 사춘기 몸의 변화 알기, 상황극을 통한 또
이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래 성폭력에 대해 배웠으며 고학년들은 사춘기 우정과 사랑 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고 올바른 표현과 성적의사결정권을 연습하였다. 체험관 성교육에서 저학년은 생명 탄생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임산부체험, 신생아 바르게 안기 체험활동을 하였으며, 고학년은 성평등 문화 만들기에 대한 체험활동을 하였다.
멘토링 프로그램 삼척마을은 4월부터 12월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 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1:1로 결연을 맺어, 월 2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활동을 하 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문화체험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 다. 몇몇의 멘토팀은 작년에 매칭이 되어 올해까지 지속하 고 있는 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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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속초마을 위스타트 속초마을 주소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3길 57(청호동),
위스타트 마을 소식
사랑의 등 밀어드리기
글 최형규
2016년부터 속초마을의 파랑새봉사단은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의 목욕 봉사 활동을 통 해 1세대와 3세대 간의 공감대와 화합체계 형성을 하며 전인교육의 기회를 만들었다. 사랑의 등 밀 어드리기 활동은 이번년도 초부터 관장님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
속초시아동청소년문화의 집
과의 소통을 이루면서 더 나아가 속초마을의 특화사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대다수의 가정에 조
전화
033) 631-7673~4
팩스
033) 631-7675
부모가 없는 아동들이 많아 처음에는 어르신들을 모실 때나 활동 할 때 낯설어 어려움을 많이 겪었 으나 차츰 목욕탕 키, 수건 등을 먼저 챙겨드리고 점차 스스럼없이 등도 밀어드리고, 어르신들 또한 아동들의 등을 밀어주면서 이야기도 나누는 긍정적인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어르신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사랑의 등 밀어드리기 프로그램 하는 날만 기다린다면서 “살다보니 이렇게 좋은 날도 있다. 이것 때문이라도 더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라며 행복해 했다. 속초마을 파랑새봉사단 아이들 은 스스로의 존재와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한다는 사실에 더 기뻐하고 있다. 또한, 이러 한 활동을 통해 효 사상의 고취 및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과 나눔 문화에 대해 습득하고 유기적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학습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01
할머니와 떠나는 이야기 여행
02
03
글 최경숙
과학 · 통신의 발달로 지구는 하나의 촌락이 되었고 단일 민족을 자랑하던 우리나라에 다문화 시대 가 도래 했다. 또한 핵가족화와 부모의 경제활동 증가로 인하여 유아기의 인성교육 기능이 사라지 고 있다. 세상은 급변하고 알 수 없는 신조어들이 쏟아져 세대 간의 언어와 문화의 단절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평균 20어절 에 한 번 꼴로 비속어, 은어,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욕설과 비속어를 과 거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쓰고 있어 사회적으로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 원을 받아 운영하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과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사회경험과 연륜을 가지고 있 는 할머니께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옛이야기와 오늘날 생활 주변의 미담을 들려주신다. 이로써 전 통적인 인성교육 기능을 살릴 뿐만 아니라 세대 간 문화와 언어가 소통이 되었으며 우리 민족 문화 를 계승하는데 가교 역할을 했다.
01 락커키 받으세요 02 지역어르신들 03 손주들과 함께 04
04 경청하는 아이들
05
05 발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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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녹색소비자교육
We Start
물질의 풍요로움과 편리함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은 분명 과거와 다른 첨단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각종 첨가물이 가미된 인스턴트식품에 노출되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
글 홍해용
단이 지난 2014년 3월 25일에 배포한 최근 5년(2008~2012년)의 아토피피부염의 건강보험 진료 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진료인원은 104만 명 중 9세 이하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영유 아기인 4세 이하는 이중 1/3을 점유하고 있음을 조사하였으며, 2012년 기준, 9세 이하는 474,332명 (48.5%), 4세 이하는 321,076명(32.8%), 10대는 180,756명(18.5%), 20대는 96,741명(9.9%) 순으로 조사 되었다.
2016년 3월, 4차례에 걸쳐 속초YWCA ‘속초시 소비자 보호 사업’과 연계하여 성인에 비해 면역체가 약한 영•유아들에게 인스턴트식품의 문제점을 일깨워 주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활동을 펼치 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기초 지식 확립과 의식변화를 유도하여 영유아 스스로가 식품안전 지킴이 역할 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좋은 소비생활을 통해 환경, 생명, 미래세대를 위한 배려를 실천하는 녹색소비자교육을 진행하였다.
06 환경 강의 중
06
07
07 시청각 시간
아동 성장스크리닝 속초마을에서는 속초 보건소와 연계하여, 2016년 8월 8 일~11월 동안 월 4회(회당 12~13명 아동 참여) 총 16회 에 걸쳐 아동 성장스크리닝 프로그램 진행하였다. 아동들 의 각종 질병 예방과 성장도 체크를 하였으며, 인바디측정 검사지를 통해 1:1 보건소선생님과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의 영양을 미치는 식생활 문제점 을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공하였다.
갈고닦은 솜씨 뽐내기 지구사랑환경사랑 사생대회 2016년 5월,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이마트 속초점의 후원 을 통하여 영랑호 잔디밭에서 평소 갈고닦은 그림솜씨를 뽐 낼 수 있는 지구사랑 환경사랑 사생대회에 참여하였다. 속초 마을 40명의 아동이 참여하였으며, 막연히 생각했던 지구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림 으로 구상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생대회를 마치 고 최우수상 1명, 우수상3명, 장려상 5명이 수상하였으며, 이 를 통하여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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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여행을 떠나요 속초마을에서는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6월 4일, 삼척 에 위치한 365세이프타운과 강원도소방학교에 방문하였 다. 365세이프타운에서는 산불, 설해, 풍수해, 지진, 대테 러 5개의 안전체험과에서 대처요령을 몸으로 익혔으며, 강원도소방학교에서는 응급처치 및 소화피난(심폐소생 술, 소화기작동, 실제 화재 대피) 교육을 받았다.
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탁구교실
사랑을 나누는 빵굼터
검도교실 대한검도 급 심사
속초마을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청호동성당 탁구장에서
속초 장사동에 위치한 빵굼터에서는 속초마을 아동들을
속초마을에서는 매주 2회 대명검도관에서 검도 수업을 진
속초노인복지관 어르신분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어
위해 정기적인 간식을 후원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집으로
행해오고 있다. 검도 수업 참여 아동들은 9급 심사를 보았
르신들과 아동들 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대와 긍정적
귀가 하기 전 간식시간을 가지며, 간식시간을 통해 또래집
으며, 전원 합격으로 아동의 만족감 및 자존감 향상을 도
인 관계 형성을 맺을 수 있는 수업이다.
단과 사교성 증진, 단체 활동을 통한 올바른 간식습관을
모했다.
유도하고 있다.
나에게 떠나는 힐링여행
내가 수학왕! 상반기 HME 수학능력평가
숲으로 떠나는 숲아~놀자!
양양 낙산사 후원을 통하여 1박2일 템플스테이 ‘나에게 떠
상반기 HME 수학능력평가가 진행되면서 속초마을에서는
양양 국유림의 후원을 받아 속초마을에서 양양 어성전 체
나는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아이들은 사찰문
천재교육의 후원을 받아 참여하였다. 아이들은 매일 연습한
험의 숲으로 떠나는 ‘숲아~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화를 통하여 심신을 수련하며, 때로는 편안하게 힐링하였
수학문제풀이와 수학능력평가를 대비한 집중 학습을 하며
3월~11월까지 월1회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어 어성전
고 석화공예, 범종체험, 예불체험, 아침발우공양까지 체험
열심히 준비하였다. 시험당일에는 고등학생 자원봉사자가
체험의 숲에서 여러 가지 숲의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계속
하며 사찰문화의 진수를 경험하였다. 사찰에서 하룻밤을
시험대비 요령이나 자주틀리는 문제를 코칭하고, 시험이 미
될 예정이다. 아이들은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자연환경인
지내면서 생소함에 다소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차츰 친
숙한 저학년에게는 OMR카드 작성요령을 알려주며 일일선
연못가 올챙이, 나무 종류, 여러 벌레들, 나무피리, 손수건
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컴퓨터, TV시청과
생님이 되어주었다. 모두가 기다리던 시험결과 날 속초마을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자연환경을 직접 느끼고 숲의 맑은
같은 유해매체와 각종스트레스로부터 지친 심신을 힐링하
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의 수상결과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했다.
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얻었으며 꾸준히 노력한 결실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속초시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축제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위타교육여행
속초시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자원연계과 후원
속초마을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코리아 속초지부 후원을 통하여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서
을 통하여 속초마을 아동들이 참여하였다. 여름방학 후 처음 바다로 나가 물
울특별시 한국육영학교에 다녀왔다. 첫 과정은 리더십향상 마법블록쌓기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은
을 가르며 노를 젓는 바다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오
빈 교실에서 서로서로 합동하며 차곡차곡 블록을 쌓고 모자른 블록을 솔선수범하여 나르며 시간가는
징어 맨손잡기가 시작될 무렵 약간의 긴장감이 돌았고 시작하자마자 봉지를
줄 모르고 블록을 쌓기 시작했다. 아이들 자신의 키를 훌쩍넘는 첨성대를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들고 달려가 오징어를 잡기 시작했다. 오징어를 손에 잡고 울면서 절대 놓지
쌓은 성을 무너뜨리며 통쾌감을 느꼈다. 점심식사 후 예절실에서 진행되는 전통예절과 다도수업은 아
않는 아이, 여러 마리를 능숙하게 잡아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아이 등 다양
이들이 직접 한복 입는 법, 방석예절, 큰절과 평절, 공수법, 다기이름, 접빈다례예절 등을 체험하면서
한 모습을 보이며 축제를 즐겼다. 잡은 오징어는 숙회로 만들어 오손도손 나
자연스럽게 전통예절과 문화에 대하여 학습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아이코리아 속초지부의 속초
누어 먹었으며, 여름방학동안 아동들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거리를 만
마을 아동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으로 한국육영학교에서 위스타트의 미래 인재를 위한 귀중한 인성교
드는 시간이 되었다.
육을 체험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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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원주마을 위스타트 원주마을 주소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2704번길, 13
전화
033) 732-7925~6
팩스
033) 732-7941
우리는 파랑새 축구단!
글 이지선
원주마을은 2016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파
둘째 날 아침 친구들과 함께여서 그런지 피곤해 보이지 않았다.
랑새 축구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실력발휘도 하고, 사회성 향상과
아침을 먹고, 간단한 스트레칭도 하고 이제는 래프팅 하러 출발! 안전교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위스타트 정선마을로 1박 2일 동안 친선경기
육을 받고 구명조끼 착용 후 아이들은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웃음이 끊
및 캠프를 다녀왔다.
이지 않았다. 배를 타고 내려와 잠시 물놀이도 했다. 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가기 싫은 듯 물에서 나오기 싫어했다. 아쉽지만 이제는 원주로
긴장감과 설렘을 가득안고 드디어 정선마을로 출발!
돌아갈 시간... 원주로 이동할 때, 피곤한 아이들은 깊은 잠이 들었다. 아
축구단 아이들은 처음 떠나는 캠프(친선경기)여서 인지 즐거운 마음이
이들도 선생님들도 뜨거운 태양과 같은 열정으로 검게 그을린 흔적이 있
가득했다. 정선마을에 도착 후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
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기대해본다. 원주마을 파랑새축구
구하고 아이들은 색다른 훈련과 지금까지 배우던 방식과는 다른 훈련에
단을 열렬히 환영해 주고, 함께 친선경기 진행으로 땀 흘려주신 정선마을
도 즐겁게 잘 참여하였다. 그렇게 오전 훈련이 끝나고 어느덧 정선마을
관장님 이하 선생님들께 감사한다. 또한 간식 및 상품권 후원 등 아낌없
아이들과 금세 친해져 점심시간에는 웃고 떠들며 밥을 먹었다. 오후 일정
는 애정과 후원으로 응원해 주신 마을운영위원회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은 긴장 가득한 정선마을과의 친선경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첫
을 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긴장감이 가득해 보였다. 경기에서 패 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아이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매우 즐거워했다. 오후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즐거운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또 다함께 영화 관람도 하고 이불속에서 친구들과 속닥거리며 밤을 즐겁게 보냈다. 01 래프팅 전 준비 02 경기를 앞두고
01
02
30
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위스타트원주마을 지역조직화 사업 - 태장동 아동·청소년 돌봄협의체
글 전수길
03
원주마을에서는 2015년 10월부터 학교와 유관기관의 방문을 통해 마을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태장동협의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각 기 관의 실무자들과 1,2차 준비모임을 통해 협의체의 필요성, 비전과 가치 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드디어, 2016년 4월 28일, 태장동 아동•청소년 돌봄협의체가 발족하였다.
태장동 아동•청소년 돌봄협의체는 태장동 지역의 돌봄기관과 주민센터 등 여러 기관이 모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인근 초등학
04
교와 중학교 4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3기관, 복지시 설 및 기관 3곳, 그 외 태장1•2동 주민센터 등 총 12개의 기관으로 구성
03 협의체 회의
되어 있다.
04 협약식
원주마을 태장동 아동•청소년 돌봄협의체의 대표자들은 각 학교와 기 앞으로 협의체는 마을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돌봄을 받고 있지 못한 대상
관 대표들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실무자들의 활동영역제한을 받지 않으
자를 파악하고 서비스 중복을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실무자들의 원
며 협의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사례관리에 어려움이
활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있는 케이스는 각 기관들의 힘을 모아 함께 해결점을 제안하고 역할분담 을 하여 맞춤형 사례관리가 더욱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
태장동 아동•청소년돌봄협의체는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원주 내 타
다. 또한 이 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함께 하는 사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다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동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다 촘촘한 돌봄서비
양한 서비스와 정보제공, 그리고 실무자들끼리의 지지와 협조가 가능해
스 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져 가장 가깝게 아동을 케어 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진학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
것으로 기대된다.
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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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We Start
더하기 언어발달촉진 프로그램
아이랑 오감놀이 해요~
짜이찌엔! 중국어 배워요
2016년 4월 중 4세 ~ 7세 대상으로 언어발달 지연 의심
2016년 6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12개월 ~ 24개
아동야간보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
된 아이 6명을 선별하여 언어발달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월 영아를 대상으로 영아오감자극 프로그램이 진행되었
화를 알려줄 수 있도록 중국어교실을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
중 1명의 아이를 제외하고 5명의 아이가 치료를 필요로
다.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오감 자극을 줄
고 있다. 중국어교실은 방통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통역
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바우
수 있는 교육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공부중인 중국인 양육자가 재능을 기부하고 싶은 좋은 마음
처 카드 발급 안내를 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주어 아이랑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조
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중국 문화를 배우고 의상도 입
두루바른언어임상센터에서 치료사가 파견되어 작년에 이
금은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올해는 수족구 및 감기로
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국어 노래 배우기를 통해 중국에
어 올해에도 기관에서 언어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인해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양육자와 아이랑 스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킨십을 나누는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키도 쑥쑥 몸도 튼튼~
가족사업 상반기 ‘양육자 교육’
‘날아올라, 여름소풍 가는 날’
2016년 5월에서 6월까지 원주의료사협회 밝음 의원과 밝
2016년 상반기, 원주마을에서 1회기 ‘새롭게 밝혀진 유아
2016년 6월 18일에 진행된 ‘날아올라, 여름소풍 가는 날’을
음 한의원에서 아동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성장발달곡선
의 두뇌발달’과 2회기 ‘우리아이 두뇌발달의 비법’이란 주제
개최하여 35명의 아이들이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3~4명의
상 10% 이하의 아동 총 15명을 선별하여 신체계측, 혈액
로 양육자 교육이 진행되었다. 양육자의 자신감을 높이고,
아동과 1명의 자원봉사자와 실무자가 한 모둠이 되어 효율
검사, 소변검사, 시력검사, 흉부 X-ray 등을 실시하였다, 사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기르고, 적절한 훈육의 방법을 제공하
적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문화체험
후관리로 혈액검사 상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아동 6명은 B
는 것이 목적이다. 이 교육을 통해서 양육자들의 양육부담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둠활동
형 간염 예방접종 1차, 2차 실시하였고 3차는 올해 12월에
감을 감소시키고 위스타트와 양육자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
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인솔자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검진 상 저성장 아동 12명에게 성장
는 공동의 목적을 모색 할 수 있었다. 강릉원주대학교 김안
와 아동들과의 관계형성이 잘 되어 개별아동들의 특성에 대
촉진한약을 지원하여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숙 교수의 열띤 강의로 참여하는 양육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해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반기에도 높은 참여율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이다.
원주마을과 함께하는 브레댄코 파티쉐교실
아야야!! 요가 교실
2016년 6월 29일, 건강한 빵, 슬로우베이커리 ‘브레댄코’가 원주마을에 방문해 파티쉐 교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2회, 양육자 7명과 지역주민 2명이 참여해 맞춤형 요가교실을
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야간보호사업에 참여하는 아동 외에도 기관을 자주 이용하지
진행하였다. 요가를 통해 참여자들은 심신의 단련과 기초체력 증진, 스트레칭을 통한 건강한 몸
못하지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명의 아동들 모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또한 위스타트에 요가교실의 참여자들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김치,
두 파티쉐가 되어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완성된 자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보며 몹시 흡족
밑반찬, 장난감 등을 지원해주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도 동참해주고 있다. 참여자들의 호
한 표정을 지었다. ‘브레댄코 파티쉐 교실’덕분에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가족들
응이 좋아 7월부터 11월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과 함께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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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정선마을 위스타트 정선마을 주소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새골길 27
전화
033) 378-7772/6455
팩스
033) 378-7774
어르신들의 회의 시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글 김동규
어려서 부모님의 잔소리를 들을 때면 스트레스도 받고, 신경질도 내면서 도
그래서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밝은 노후와 건강한 삶을
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 잔소리의 의미가 무엇인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6년도 어김없이 정
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한다.
선마을에도 10명의 어르신들이 근무를 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 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을 청소해 주시고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
"아, 그때 내가 부모님 말씀을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상황이 조금
는 한글교실 운영 시 공부에 열중 할 수 있도록 아픈 허리를 뒤로 하고 자장
더 달라졌을텐데…"
자장 노래를 불러주면 아이는 등 뒤에서 자장가를 듣고 스르르 잠이 들곤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으신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후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식이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해도 오 랜 세월 인생을 먼저 경험한 부모님이 아니면 알지 못하는 삶의 지혜가 있
앞으로도 정선마을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실 수 있
기 마련이다.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도 늙고 병들어 신체적인 힘은 많이 쇠
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어르신이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하고,
약해지셨지만 그분들이 갖고 계신 경험과 지혜는 젊은 사람들이 따라갈 수
각 가정이 행복해야 신동읍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없을 것이다. 때로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젊은 사람 못 지 않은 왕성한 신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활동을 보이는 분들도 계신다. 이런 분들에게 무조건 집에만 계시라고 한다
행복하길 바란다.
면 오히려 어르신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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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멘토링 여름문화캠프
글 홍지연
200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생들은 정선마
교 운동장을 이용하여 OX퀴즈, 여자PK, 2인 축구경기 등으로 구성 된 미
을의 아이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꿈의 비상을 돕자는 취지로 ‘날
니운동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삼겹살을 맛있게 먹은 후 오후에
개’라는 멘토링 동아리를 만들었다. 30여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여름방학
는 모두가 고대하던 래프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영장이 아닌 동
마다 정선마을에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멘토 역
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아이들과 날개 멘토들은 하나가 되었다. 이날, 함
할을 한다. 날개 멘토들이 오는 주에는 아이들이 학원도 안가고 부모님들
백과 신동의용소방대, 함백 · 예미 자율방범대 지역단체들의 차량지원으
은 휴가도 뒤로 미룰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멘토들이 준비해오
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활동들을 마칠 수 있었다.
는 프로그램 모두 인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요리교 실이다. 뚝딱뚝딱 요리를 만들어 집에 가져가면 아이들이 집에서 만들어
날개 멘토들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이들을 잊지 못해 평상시에도 편지와
보겠다며 부모님을 졸라 레시피를 물어보는 전화도 많이 걸려온다. 올해
학습지 등을 주기적으로 보내준다. 하지만 정작 멘토들은 아이들에게 더 많
도 어김없이 25여명의 날개 멘토들이 5박 6일간 과학교실, 율동, 요리교
은 것을 배우고, 사랑을 주는 것보다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더 많이 받아서 행
실 및 미술교실,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훌륭한
복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아낌없이 보내주는 천사 같은
멘토가 되어 주었다. 특별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6일 중 하루를 내어, 남면
날개 멘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과 신동읍 지역에 사는 아이들과 날개 멘토들이 함께 동강 일원 주변의 분
01 과학시간 01
02
02 정겨운 모습
03
03 멘토들과 래프팅하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요.
다문화 한글교실
우리가 바로 파랑새 봉사단!
6월 말, 정선마을에서는 인성교육 2회차로 한울터 친구들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한글교실
차량용 방향제, 파랑새 신문, 우드타일 그림벽화... 올해 상반
과 함께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어른이 되어 살고 싶
이 올해도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진
기에 진행되었던 파랑새 봉사단의 활동 내용이다. 파랑새 봉
은 집을 그려보고 과자 집을 만들어 표현해 보는 진행과정
행되었다. 상반기 총 18회의 한국어교실이 운영되었는데
사단 친구들이 지역축제인 두위봉 철쭉제에 직접참여, 바자
에서 서로의 집에 대해 평가하기보다 나의 집을 만드는 것
가정사로 인해 꾸준한 출석을 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수
회를 진행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후원금으로
에 집중하도록 했고 다른 친구들에게 나의 집을 소개할 수
업참여와 학습에 대한 의지로 어머니들은 빠르게 한글을
쓰일 차량용 방향제를 만들어 준비하는 활동을 하였다. 특히
있도록 하였다. 아직 2회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아이들
습득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겪는
우드타일 그림벽화는 파랑새 봉사단 뿐 아니라 정선마을을
서로가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읽
부정적인 일과 개인적 스트레스, 결혼이주 주부로서 느낄
이용하고 있는 아동들의 그림이 함께하여 벽화로 만들어질
어내고 있다는 것이 대견스럽고 고마울 뿐이다. 아이들과
수 있는 소외감,고독감을 탈피할 수 있다. 지역사회의 일
예정이기에 더 많은 기대가 되는 활동이다. 파랑새봉사단 친
만나는 매 시간마다 선생님으로서 어른으로서 아이들을
원으로 한국어교실에 참여함으로써 일주일에 한 번 짧은
구들이 도와 ‘위스타트, 꿈, 내가 좋아하는 것’의 주제로 그려
먼저 배려하는 모범을 보이도록 늘 노력할 수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다문화 어머니들 간의 어울림과 소통,한국어
질 하람터, 한울터 아이들의 타일 그림에 얼마나 다양한 그림
것이다.
사용능력의 향상을 위한 학습 기회의 장이 된 것이다. 참
이 그려지게 될까 매우 기대가 된다.
여한 어머니들은 하반기에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 중에 있어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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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함백산 야생화 축제 체험학습
강원랜드 복지재단 연계프로그램
원주마을과 함께 한 축구친선경기
올 여름방학 기간에 함백산 야생화 축제에 참여하여 지역사
“행복드림캠프(에버랜드캠프)”
월 2회 진행되는 정선마을 체력짱 건강교실 축구교실에서 7
회의 행사에 관심을 갖고 우리 고장에 대하여 알아갈 수 있도
2016년 8월, 여름에도 강원랜드 복지재단 행복드림캠프 지
월에는 위스타트 원주마을의 파랑새축구단과 합동 훈련 및
록 지원하였다. 올 해 축제에서는 전과 다르게 다양한 프로그
원사업으로 신동읍 및 남면 3,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에버랜
친선경기를 가졌다.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 정정당당하게 경
램이 운영되고 있었고 우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드에 다녀왔다. 폐광지역이라 문화적으로 많은 것을 누릴 수
쟁하면서 축구에 대한 흥미가 한층 더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을 위한 기원엽서 쓰기, 축제와 관련된 그림그리기, 팬시우드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지만 강원랜드 복지재단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에는 마을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경기
체험과 구름다리 건너기 등에 참여하였다.
많은 지원 사업들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느끼
를 진행하면서 서로 우정도 쌓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었
며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멋진 아이들로 성
다. 다음에는 서로 더욱 발전한 실력으로 한 번 더 승부를 겨
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룰 것을 약속하였다.
부모교육 - 자녀 올바르게 키우기
올해도 건강하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소시지 치즈김밥
정선마을에서는 한국상담대학교대학원 ‘15세 연구소’와
지난 건강검진 때는 온갖 걱정과 두려움에 조잘조잘 질문을
정선마을에서는 정기적으로 요리교실을 진행하여 아동들
협력하여 6월 16일~30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남면의 학
멈추지 않았던 아이들인데 한 번 경험했다고 그새 의젓한 모
의 성취감 및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7월에는 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부모교육이 진행되었다. 자
습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아이들은 칭찬을 많이 받았다. 지난
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를 이용해 소시지 치즈김밥을 만들
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이야
해와 달라진 점은 구강검사 대신 방사선검사가 추가되어 아
어 보았다. 아이들이 김발에 김과 밥, 깻잎과 치즈, 그리고
기함으로써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
이들의 신체계측, 혈액검사, 혈당검사 그리고 방사선 검사로
소시지까지 차곡차곡 쌓은 뒤 김밥을 꾹꾹 말아서 요리를
고,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총 5가지의 세부적인 검사가 진행되었고 의사선생님과의 문
완성하였다. 다 같이 만든 김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이번에
자녀에 대한 지도방법을 교육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부모
진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전달받았다.
만든 요리가 어땠는지, 또 다음에는 어떤 요리가 하고 싶
들은 보다 많은 교육기회와 자녀양육의 방법들에 대해 더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건강검진사업이 꾸준히 진행될 수
은지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요리교실
알기를 원했으며 교육을 통해서 본인의 모습과 자녀 양육
있기를 바란다.
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에 대하여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언어치료사업
“뛰뛰빵빵 아이들 안전은 우리가”
정선마을에서는 언어치료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주2회 언어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의
2005년부터 학기동안 매일 아침, 통학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통학차량을 지원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발달을 돕고 아동 보호자들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의 양육방
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으로 아이들의 이동거리가 길고 홀로 등•하교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법을 익히고 훈련시킴으로써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2016년에는 사단법인 위스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주민들의 긍정적인
트와의 후원 연계를 통하여 언어치료 대상아동 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1명에게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
언어치료 비용과 아동 발달 검사 비용들을 지원받아 현재 치료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즐거운 방학 - 축구경기관람, 인공암벽장 체험학습 7월 27일, 정선마을 아이들은 태백의 스포츠클라이밍 단체와 연계하여 인공암벽장에서 암벽을 등반하는 경험을 했다. 생 전 처음으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암벽을 등반하는 모습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이지만 높이 올라 가는 아이, 겁이 난다며 조금 올라가다 포기하는 아이 등 개인 차이는 있었지만 조금 더 올라가고자 이를 악물며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에 한 칸을 더 올라가다가 힘에 부쳐 내려오겠다고 말하며 로프에 매달려 내려오곤 했다. 또 아동들은 태백 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전국대학축구추계연맹전 4강전 관람을 통해 한층 수준 높은 축구를 관람했다. 경기 관람 후 아이들 은 축구의 흥미진진함에 감탄하였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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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춘천마을 위스타트 춘천마을 주소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201 3층
전화
033) 263-2850~1
팩스
033) 263-2853
We 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글 이은하
2016년 6월 29일 오후 7~8시, 춘천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위스타트 춘천마을과 춘천시문화재 단이 함께하는 ‘신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향상음악회를 개최하였다. 2010년도부터 매 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향상음악회는 신입 단원과 기존 단원들이 그 동안 얼마나 성장을 하였 는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하반기에 있을 정기연주회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향상음악회는 신규 오케스트라, 주니어 오케스트라, 유스 오케스트라로 나누어져 진행 되 었으며, 신규 단원들은 각 섹션별로 ‘나비야’, ‘작은별’ 등 총 5곡을 연주한 후 주니어 오케스트 라의 ‘Color of The Wind’ 연주에 맞춰 합창도 선보였다.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A festival prelude’, ‘Symphony No.7’ 등 총 4개의 곡을 연주하였다. 또한 주니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유 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The Sound Of Music’라는 곡을 연주하는 등 선•후배 단원들이 하모니를 이루는 장이 되었다.
신규단원들은 떨리고 설레는 모습으로, 기존단원들은 차분하고 노련한 모습으로 무대를 펼쳐보 였으며, 이번 향상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단원 보호자들뿐만 아니라 춘천 내 일반 가정들도 함께 아동들의 향상된 악기 연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01 유스오케스트라 02 난타시간
마마스 & 파파스 합창단 01
글 유진
3~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춘천마을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주)창작마을 ‘궁리’가 개장한 ‘어른들을 위한 음악놀이터- 마마스&파파스 합창단’의 목소리다. 마마스&파파스는 직장,육아 등으로 바쁘지만 자신의 취미, 즐거움 찾기에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즐기는 30대~50대 부모들이 모여 음악을 놀이로 배우고 놀이처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합창단이다. 수업은 음표알기, 몸으로 익히는 박자와 리듬 등의 쉬운 이론부터 난타를 두드리며 스트레스 해소하기, 이 웃의 이야기를 노래가사로 만들기, 가족 초청공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 노래인 ‘잠보’를 부르며 난타 스틱으로 리듬에 맞추어 두들겨 보기도 하고, ‘사랑의 배터 02
리’,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과 같은 노래가 마마스&파파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합창단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엄마, 아빠가 아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즐겁고 신나게 즐기 며 내면에 쌓여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나를 찾아가는 모임이자 서로 고민을 나누고, 아이들을 밝고 긍정적으로 키우는 방법 등을 배우는 소통의 모임이다.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음치, 박치라 하더라도 놀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소박 한 강원도 춘천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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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어린이날 홍보 캠페인
마술 아동극 ‘요술 항아리’ 초청
가정의 달, 사랑愛 매직 콘서트 관람
2016년 5월 5일, 호반체육관에서 제94회 어린이날을 맞
7월 14일, 춘천인형극장의 초청을 받아 아동극 ‘요술항아
5월 28일, 춘천인형극장에서 마술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아 춘천시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춘천마을
리’의 공연을 관람 하였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래동
‘매직포커스’의 초청을 받아 보호자와 아이들이 마술쇼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아이들과 가족이 행사에
화 ‘요술항아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 댄스, 마술 등의
관람하였다. 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키드매직, 가족들을 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하여 추억의 장을 마련하였고, 춘
다양한 퍼포먼스를 관람 하였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한 코미디매직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재미
천마을의 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있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었다.
있고 멋진 공연을 즐겼다.
아동 언어발달스크리닝을 통한
어버이날 행사
함소아 한의원과 함께하는
“사랑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조손만찬
‘동병하치(冬病夏治)’
언어치료와 언어읽기중재
5월 9일, 남부막국수에서 가정의 소중함이 가슴깊이 한층
찬바람이 불면 찾아오는 호흡기 질환, 감기와 천식, 비염
춘천마을에서는 0~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연령에 맞
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동을 직접 양육
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는 언어발달검사를 실시하여 또래수준과 비교하여 전반
하고 있는 조손가정의 조부모님을 초청하여 축하공연과
위해 2016년 춘천함소아한의원과 연계하여 동병하치를
적으로 정상적인 발달 성장이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고,
편지글 낭송 등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는 조부모님들의
진행하였다. 총 30명의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들이 동
아동의 언어 환경에 대한 분석과 언어능력의 수준을 알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가족
병하치에 참여하였고 3회 삼복패치 및 생맥산 음료를 복
볼 수 있도록 2016년 언어발달 스크리닝을 진행 하였다.
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의 장을 마련했다. 남부막국수의
용하여 활력과 기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4월~6월까지 한림대언어청각학부와 연계하여 연령에 맞
서 편육과 막국수후원으로 더욱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
는 다양한 검사가 진행 되었고, 검사결과 읽기 및 쓰기 등
가 되었다.
언어발달에 많은 지연의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이 발견되 어 한림대언어청각학부와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과의 연계하여 7월부터 언어치료와 읽기중재를 함으로써 빠른 개입을 통한 조기 치료 및 촉진이 가능하도록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KT&G 상상마당 공간투어
가족나들이
6월 16일,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의 공간투어에
‘Fun Fun 가족놀이터’
참여하여 상상마당의 히스토리, 춘천 문화 전반에 대한 영
경제적 빈곤 때문에 양육자와 아동간의 긴밀한 소통시간
상 및 사진자료를 감상 하였다.
이 부족한 가정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 제공으 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소통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 간을 마련하였다. ‘Fun Fun 가족놀이터’의 목적은 긍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족의 자체적인 힘을 키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돈독히 하는 것이다.
육아정보지원사업 ‘신나는 물감놀이’ 7월 16일, 춘천마을에서는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하는 ‘물
6월 18일에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은 대상가족 10가정과 봉사자, 직원 54명이 함께 블루베리농장에 가서 블루베리
벼룩시장 “패밀리가 떴다”
를 따는 체험을 하였으며 막국수박물관에서는 직접 막국 수 기계를 눌러서 막국수를 만들어 먹고, 레일바이크를 타
나누는 만큼 마음이 커지는 벼룩장터가 6~12월까지 매월
고 달리며 스트레스를 바람에 날리고 아이들과 함께 소통
첫째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판매할 물건이 있는 가족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손바닥•발바닥 나무 를 만들어보고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 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에게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아동들과 양육자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상호작용과 안정된 애착관계형성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육자는 집에서 하면 번거로울 수 있는 물감놀이를 자유롭
은 자조적으로 집단운영을 하고 판매금의 10%를 기부하
게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있다. 춘천마을도 6월 4일, 7월 2일, 8월 6일 자원봉사 자와 함께 벼룩시장에 참여해 이웃들과 작은 것을 나누고 큰 행복을 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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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부모교육
스마트폰 과의존 집단상담 프로그램
인성교육프로그램 ‘우리 기관이 달라졌어요’
춘천마을에서는 건강, 보육, 교육, 복지 등 각 사업별 부모
최근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스마트폰과 인터
8월 5일, 키움채움 공부방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의 보호자로, 양육자로 건강
넷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아동들의 과의존
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날 인성교육 주제는 ‘우리 기관이
한 양육과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보호자 간의 긍정
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의 위험성이 함께 증가하였다. 이에
달라졌어요.’로 그 동안 공부방에 다니면서 공부방이 변화
적인 소통의 기회를 갖고 건강한 가족이 형성될 수 있도록
따른 일상생활의 장애로 유발되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점들을 그림으로 그려 발표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3월 30일 치유의 시간
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에 체계적으로 대응, 아동들의
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중 강당에 벽화를 그렸으면
과 웃음치료를 시작으로 5월 25일~6월 29일에는 행복한
건전한 스마트폰 이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한국정보화 진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8월 6일, 파랑새 봉사단과 함께
가정을 위한 부모의 주체적인 삶에 대하여 6회기로 진행
흥원 강원스마트 쉼센터와 연계하여 스마트폰 과의존 집
강당에 알록달록 벽화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공부방 아
되었으며, 8월 4일~8월 25일에는 건강한 삶을 위한 주제
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만 했던 일들이 하루 만에 변화가 생
로 4회기를 진행하였다.
스마트폰 중독의 이해와 실태, 예방 및 탈출법 등으로 스
겼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추후 실현 가능한 다른
마트폰 과의존을 사전에 예방하고, 미디어 중독 예방의 필
의견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나씩 변화시킬 예정이다.
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꿈을 향한 “아동 진로 탐색”
비타민 공부방
8월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며 잘 하는 활동,
춘천마을은 대상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
좋아하는 활동을 바탕으로 자기 이해와 타인들의 직업을
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관찰하는 아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가정의 공부방을 개선함으로써 자신만의 깨끗하고 안
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해
전한 공간을 제공받고 학습능률의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
직접 야외로 나가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
정과 밝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성하여 진행 하고 있다.
해피홈멘토링 사업단 춘천마을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시니어 멘토 20명을 구 성하여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결연을 맺어 아동학습지도 및 양육자 상담을 제 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동에게는 학습지도, 부모에게는 부모의 역량을 강화 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멘토만의 강점인 한자, 역사, 구연동화와 같이 다양 한 영역의 학습지도를 통해 아동들의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 질수 있도록 전문 학습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꼬꼬마 토이천사를 통해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하 여 직접 가지고 가정을 방문해 놀이지도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CMS 후원
계좌후원
강종선, 고대원, 고선미, 구창완, 권혁길, 권혁란, 길정심, 김귀영, 김남경, 김남현, 김노섭, 김동봉, 김동욱,
이은하, 이소현, 기대승, 한광숙, 이윤희 동일춘, 허성구, 윤종호(대성칼라), 박재호(남부막국수),
김명철, 김명해, 김미경, 김상수, 김상숙, 김영숙, 김영순, 김영지, 김원동,김은수, 김인숙, 김정순, 김정훈,
송민건, 박라영, 신동재(복지교회), 김은수(창작마을궁리), 전명숙, 이미영, 강종선, 장미정,
김종오, 김종현, 김차성, 김학열, 김혁호, 김현주, 김혜준, 김화순, 남기석, 노광식, 노승희, 노윤정, 마귀진,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민경애, 박경식, 박근배, 박미라, 박미애,박미희, 박선미, 박수근, 박수진, 박죽식, 박진솔, 박철수, 박흥수, 배대진, 배영수, 배윤진, 변숙경, 서성미, 서이원, 송성일, 손영자, 손용옥, 손의현, 손휘영, 송란주, 송수희, 송영순, 송정은, 송정화, 신동춘, 신동환, 신천순, 신혁호, 신희석, 심영순, 심재희, 심혁호, 안계선, 안귀화, 양경실, 양남순, 양순옥, 양현순, 엄애령, 여순화, 연병온, 염만규, 옥미경, 용환규,우민경, 우석만, 원동범, 원지운, 유금순, 유병길, 유옥재, 유윤상, 유정민, 유정화, 유진, 윤상명, 이건승, 이금자, 이길순, 이대경, 이두영, 이등우, 이상준, 이연석, 이연수, 이은하, 이인경, 이재연, 이재춘, 이지영, 이진민, 이칭찬, 이필환, 이향자, 이현정, 이현희, 이혜경, 이혜련, 이황섭, 임수연, 임원주, 장미정, 장병엽, 장석, 장석운, 전명신,
물품후원 강원문화재단, 한영화, 이미영, 황영록, 홍지연, 송정은, 김지현, 김영신, 안화복, 흥국생명, 함수영, 안계썬, 손영준, 허표열, 함수영, 이은실, 채혜원, 대원당, 춘천시여성회관, 춘천시푸드뱅크, 박재호, 최정란, 경화자, 이현순, 신동재, 최기동, 춘천시청, 강남의류, 고향한과, 박미희(호반어린이집), 세린식품, 엘림, 선혼례이야기, 송재성, 전종현, 김희순, 김현옥, 김영숙, 대한적십자사 강원지부, 소현플라워, 남부막국수, 우리약국, 플레이몰, 한삶의 집, 이상희, 변찬우, 전형석, 한광숙, 장필모
전명주, 전민석, 전성완, 정경애, 정명환, 정미옥, 정재형, 조규연, 조미정, 조선희, 조성미, 조성수, 조소현,
모금함후원
조원윤, 조윤, 조윤성, 조은자, 조진숙, 조홍래, 창작마을, 최근식, 최성수, 최성현, 최수호, 최영민, 최우석,
벨몽드 본점, 사하라, 효자1동주민센터, 우리약국, 동면농협장학지점, 벨몽드 퇴계점, 천우사,
최재선, 최재호, 최정란, 최종욱, 최종진, 최종환, 최한수, 최혜욱, 한광숙,한금상, 한영옥, 한종혁, 함윤식,
커피니 후평점,MD마트, 슈케익하우스, 벨몽드 문구, 영재문구, 커피니 신사우동점,창작마을 궁리,
허두한, 허미숙, 허성구, 허애경, 허언영, 허은정, 허정자,현무열, 홍성현, 홍세기, 홍재기, 황영록, 황영자, 황철
노인전문병원, 춘천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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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철원마을
위스타트 마을 소식
우리아이 지킴이 거리 캠페인
글 이현자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엄마, 아빠가 나섰다! 위스타트 철원마을 주소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오늘이 그날이다. 철원마을 자조모임(위아더) 회원들이 반가운 얼굴로 만나는 날이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
금학로 256번길 28-6 전화
033) 455-9588
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이 모인 자조모임은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어떻게 하면 우
팩스
033) 455-9587
리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의 목소리를 나눈다. 회원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일이 많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만 결 론은 ‘아이들 사랑’이다. 철원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현장을 지키고 있는 나에게 학부모들의 의견은 실 제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되는 소중한 지표가 되어준다. 자조모임은 의견만 주고받는 단체가 아니다. 문제 가 있다면 ‘자기 자식의 일처럼’ 만사를 제쳐두고 나서고 있는 행동하는 모임이기에 먼저 그달의 모임 주제 를 정하고 실천에 나서고 있다.
오늘 주제는 ‘우리 아이 지킴이 거리 캠페인’이다. 이런 주제를 정한 이유는 요즘 아이들이 직접적인 학대는 물론 보이지 않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어른들의 학대에 순수한 아이 들의 동심이 멍들어가고 있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차마 인간으로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으 로 불구가 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한번 뼈저린 학대를 경험한 아동은 정상적으로 사회에 적응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격 파괴가 일어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아동 학대는 한 인격체를 말살 하는 심각한 범죄’라는 점에서 우리 학부모들이 나서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사리판단이 떨어지는 아 이들에게 자행되는 범죄에 우리 모두가 부모가 되어서 막아야 한다는 것을 거창하게 보자면 ‘시대적 소명’ 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우리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지켜주고 보호해 달라’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 긴 주제를 정했다. 행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데 전날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 했다. 걱정이 돼서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야속할 정도로 비가 오락가락해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출근하면서 아침부터 어머님들로부터 “오늘 캠페인 가능한가요?”라는 문의 전화가 쇄도 했다. 아이들을 지키는 현장에 나서고 싶은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 서 나는 선생님들과 회의를 통해 비가와도 진행하기로 했다.
모임 시간인 10시가 되자 우산을 쓴 부모님들이 한 분, 두 분 모이기 시작했다.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하며 회의실로 삼삼오오 모이는 것도 잠시, 어느새 약속한 분들이 다 모이셨다. 오늘의 일정을 알리고 첫 순서로 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동영상을 시청했다. 아이들이 학대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의 두 손을 꼭 쥐는 학 부모,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학부모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또 부모님이 해야 하는 것과 아이들 에게 일상생활 중 교육하고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올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도 했다.
위아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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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이어서 2인 1조로 짝을 지어 어깨띠를 매고 현수막과 함께 거리에 나섰다. 마침 철원 동송 5일장으로 사람이 많이 모 이는 날이라 주민 호응도가 높았다. 자조모임회원들이 나누어 주는 아동학대의 실상을 알리고 피해를 막자는 취지의 전단지와 위스타트 프로그램 리플렛, 사탕 등을 반갑게 받고 유심히 보는 주민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는 참여 학 부모들의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각급 공공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행정적인 관심 을 갖도록 했다.
홍보부 배포
활동을 마친 학부모들이 거리에서 좋은 일 한다는 격려의 말을 들을 때 어깨가 으쓱할 정도로 힘이 났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는 이야기에 본 모임은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 들 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아동학대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물론, 철원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 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자조모임의 결속력이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조모임 위아더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 로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하고 나누고 1Day캠프’
전래야 놀자!
나의 소원 편지
철원마을에도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 중에 아
철원마을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정서·행동 프로그램의 일환
철원마을에서는 매일매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
이들은 캠프와 체험활동, 물놀이, 방송댄스, 과학실험, 요리
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철원교육지원청
리, 때론 싸우는 소리를 들으며 방과 후 일과를 시작한다.
교실, 지역탐사여행과 같이 학기 중 시간이 없어 미루었던
과 연계하여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
‘이런 우리 아이들 속에 도대체 무엇이 자라고 있을까?’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지역의
그램은 비사치기, 딱지놀이, 고 · 백 · 신 놀이 등 우리민족 전
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 간혹 아이들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
청소년 자원봉사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통문화를 놀이형식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쪽지나 주어진 주제에 담겨진 아이들의 글을 보면 깜짝 놀
철원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청소년 자원봉사자 및 아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유아들에게 우리 고유의
랄 때가 많다. 다들 다양한 생각과 각지각색의 색깔을 띠고
이들과의 일대일 일일캠프를 실시하여 협동하며 문제를 해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있는 우리 아이들은 꼬물꼬물 삐뚤삐뚤한 글로 자신을 표현
결하는 미션과 요리활동, 래프팅 체험 등 1일 멘토 멘티가 되
다소 생소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놀이이다 보니 지루해하고
하고 말하고 주장하며 예쁜 소원을 담아내고 있다.
어 낯설지만 서로가 자신을 깨고 새로움에 적응하는 방법을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가 차츰 놀이에 익숙해지고 다양한 방
배울 수 있었다.
법을 통한 성취감을 느낀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놀이 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삶의 지혜를 터득하여 바른 인성을
또한 이번 방학 중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진행 될 다
갖게 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
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비롯하여 지역 청소년들
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에게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올바른 가치관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영어로 놀자 매주 수요일이면 오시는 영어 선생님은 철원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영어 수업시간이기도 하 다. 수업의 인기비결은 재능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강사의 재미있는 수업방식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기 때문이다. 매 수업 시간의 주인공은 수업을 받는 아이들 자신이다. 수업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팀을 나누고 팀명을 정한다. 이 수업방식에 익숙 해진 아이들은 영어발표를 잘하는 친구와 같은 팀이 되고 싶어 한다. 수업 중 선생님은 팀별 대항으로 진행하되 영어 발표뿐 아니라 친구 에게 배려하기, 정직하기, 규칙 지키기, 예의 있게 행동하기와 같이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점수화 하여 수업의 마무리에 오늘 의 MVP와 우승팀을 뽑는다. 우승 했다고 해서 특별한 선물이 주어지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은 자기 팀이 우승하 지 못하면 서운해서 얼굴 안색이 바뀌기도 하고 다음 주 수업에 더욱 의욕을 보이곤 한다. 학기 초 선생님의 질문에 묵묵히 있거나 엎드려 울었던 아이들은 이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성장하고 행복한 성취감을 배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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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어린이날 행사
가족캠프로 소중한 추억만들기
영양플러스-건강한 레시피
5월 5일, 고석정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철원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홍천의 캠핑
식생활 의식을 개선하고 음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건강
마을은 아동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
장에서 1박2일 가족캠프를 진행하였다. 가족 당 한 개씩 주
레시피로 가족건강과 행복을 찾는 ‘영양플러스-건강한 레
였다. 아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진 글램핑 장비를 설치하면서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시피 프로그램’에서는 백설기, 토마토 주스, 두부, 오이소
철원마을은 2006년 개소 이래로 어린이날 행사를 매년
하며 무더운 날씨에 수영장과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
박이, 조청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체
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내린 소나기는 가족을 한자리에
는 지역 특산물인 오대쌀로 떡의 기본인 백설기를 만들고
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올해는 거울 반사를 이용한 시각적
모으는 역할을 했다. 빗소리를 들으며 가족끼리 이야기하는
이것을 이용해서 여러 종류의 떡을 만들었고 방부제와 첨
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요술만화경 만들기로 큰 호응을 얻
시간을 가졌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물고
가제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실온에서 보관하면 1년 동안
었다. 이날 준비한 재료 300세트는 모두 사용 되었으며 내
기 잡기, 풍등 날리기, 보물찾기, 레일바이크와 같은 프로그
집에서 마실 수 있는 엄마표 청정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년 더욱 더 재미있는 활동을 기약하며 마무리 지었다.
램을 체험하며 자연 속 텐트에서의 하룻밤은 가족들이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번 교육에 참가했던 어머니들은 ‘건강한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주었다.
밥상으로 가족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벨리댄스가 좋아!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요
행복한 엄마, 소중한 우리 아이
철원마을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경험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평생 치아건강의 기초가 된다.”는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서 잠
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
주제로 커다란 치아모형과 칫솔을 가지고 올바른 양치질
시 집안일을 내려두고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8주간의
주 1회씩 ‘벨리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벨리댄스에 대한
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 충치가 생긴
취미 생활에 흠뻑 빠져보았다.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폼
호기심으로 모여든 아이들은 수업 첫날 화려한 힙스카프를
치아 모형에서 충치를 떼어 보기도 하고 거울로 스스로의
아트로 주방을 꾸며보고 내 아이를 위한 양말 인형, 주방
차고 낯선 춤 동작을 기본자세부터 하나하나 배워 나갔다.
구강을 관찰하는 등 한 사람씩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
수세미, 엄마표 머리핀도 만들어 보았다. 어머니들은 2~3
한 아동은 “움직일 때 마다 소리가 나서 너무 재미있어요!”,
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늘 중요하지만 소홀히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냐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다음 주 시간이 기다려져요!”라며 흥미를 보였다.
여기는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교육과 올
오랜만에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성취감도 느껴보는 시
바른 양치방법 및 치실사용법을 배우며 구강 청결의 중요
간이었다며 매우 만족 해 했으며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성을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작은 첫 발을 내딛어 보았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글이 야호~~
문화체험 하던 날
철원마을은 학습지 지원이 부족한 가정을 대상으로 학습지 연계교육인 ‘한글이 야호~~프
7월 16일, 무더운 날씨와 오락가락하는 장맛비가 내리던 날, 철원마을 아이들은 한탄강일대
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의 영역별 다양한 자극과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는 단계적
에서 문화체험을 하였다. 아이들은 군복과 안전 장비를 갖춘 복장으로 갈아입고 당차게 서바
프로그램의 제공으로 유아의 사고력, 창의력 발달을 지원하며 한글 교육과 함께 교육 기회
이벌 활동에 참여하였는데 가짜 총알이 빗발 치고 살아남기 위해 웅크리고 긴장했던 자신의
를 제공해 유아의 학습능력 향상과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모습을 떠올리며 전쟁의 잔혹함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사전 안전교육과 수
부모는 “학습지 선생님이 매주 오셔서 함께 동화책도 읽고 재미있게 한글을 가르쳐 주셔
상교육을 받고 래프팅을 시작했는데 한탄강의 유래와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기암절벽 사이로
서 아이가 선생님 오시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이야기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
곳곳의 동물 형태를 닮은 바위들을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흥미롭게 경치를 둘러보는 재미가 있
감을 표현했다. 위스타트는 양육환경이 열악해 기초학습이 취약한 유아들에게 해당 사업
었다. 이날은 철원의 대표 레저스포츠인 래프팅 활동과 서바이벌 활동을 체험하며 우리 고장
을 확대해 더 많은 유아들에게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을 돌아보고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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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We Start
강진마을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2016년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위스타트 강진 글로벌 아동센터 주소
‘다(多)문화 가족 날다’프로젝트 양육품앗이 활동 현장 스토리
글 정신정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예향로 12-9
전화
061) 434-0094~5
팩스
061) 434-0093
2016년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다(多)문화 가족 날다’프 로젝트는 6월~10월까지 지역사회 다문화가족과 선주민가족이 함께 위스타트 강진마을에서 양육품 앗이활동을 주제로 13회기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족과 선주민가족이 함께 참여 하여 다양한 가족관계 증진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양육에 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 지 역사회 내에서 양육이 지원되는 사회적 돌봄 방식이다. 다문화가족과 선주민가족이 6대4의 비율로 1팀이 10가족씩 구성하여 2개 그룹이 13회 수료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8,9일 시작된 양육품앗이활동의 첫 회기 오감요리활동시간에는 다문화가족과 선주민가족 의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이라는 주제로 처음만나는 서로의 가족을 소개하고 기억할 수 있는 클레이활동과 컵케이크를 만들어보며 웃음과 보람이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같은 목 표로 모인 2개 그룹이 함께 활동한 후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돌아오는 피드백은 따뜻함이 가득한 프 로그램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자까지 생겼다. 활동시간에 나누는 이야기와 정보들 뿐 만아니라 지역사회 안의 다른 사회생활에서도 서로를 돕고 지원하고 있는 미담도 늘어가고 있다. 어린이집 캠 프에 참여하지 못한 같은 그룹의 직장맘을 대신하여 아이를 챙겨주고 사진을 찍어 메시지를 건네는 작지만 큰 움직임이 이 프로젝트의 큰 목표라고 볼 때 남은 시간도 기대가 되고 있다.
양육품앗이활동 과정은 오감요리활동 5회로 클레이와 요리를 통한 서로 다른 가족을 이해하며 하나 되는 시간, 문양 스테이플러 활동 3회로 더 나아가는 단계, 새로운 가족의 추이변화에 따른 조부모와 함께 하는 요리활동을 1회 진행하고, 다양한 가족을 위한 부모교육 3회 그리고 전체 육아공동체캠프 1회 이렇게 총 13회기로 각 10가족씩 2개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시간에는 2개 그룹이 가족캠프를 통해 함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 음악예술 치료시간을 갖고, 아버지와 함께 하는 요리시간으로 아버지의 육아에 대한 재인식의 시간을 통해 적 극적인 육아공동체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진과 비슷한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 01 가반 수업 첫 날 02 나반 멋쟁이 아빠와 딸
사업의 매뉴얼로 제작돼 보급될 예정이다.
03 사랑을 전해요 컵케이크 04 나반 수업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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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다(多)시(始) 만나는 나”
지난 6월 10일,11일 주 2회 3시간씩 시작된 We Start 육아지도사 프로그램은 참여자를 동시에 양
- We Start 육아지도사
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교육이다. 12회기의 육아관련공동체 활동 양성 교육과 2회기의
글 최영희
교수기법 등을 배우는 이미지 메이킹 등 총 14회기의 과정을 수료하면 지역사회 공동체 강사로 활 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첫 시간은 아이들과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 는 케이크 만들기로 사랑을 전하는 주제로 진행 되었다.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지만 만드는 과정을
종이에 적어 한글학습과 함께 지역사회 강사로 활동 시 교안까지 제작하는 이중효과를 주고 있다. 이 날 참여한 성전면의 베트남 결혼이주배경의 어머 니 태사랑씨는 “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만들어서 직접 간식으로 줄 수도 있고,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케이크라고 칭찬해줘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돌아오는 아이 생일 케잌은 직접 만들어 주고 싶 다.”며 사랑가득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요리와 클레이가 기본으로 진행되는 양성교육활동에 참여한 다문화어머 니들은 “많은 사람들 중 선정되어 이렇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실제 변화가 가득한 양성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14회기 과정 수료 후 2회의 지역사회 나눔 시연활동도 계획되어 있어 실 습시간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많은 홍보효과로 육아강사활동 연계의 장 이 될 것 이라 기대한다. 위스타트 육아지도사
그린나래(그림처럼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날개)
모국문화체험
희망문화학교
- 多함께 톡(talk)하면 통(通)해요!
강진군 및 강진 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망문화학교는 결
강진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에서는 강진교육지원청에서 지원받아 총8회기에
혼이민여성의 취·창업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이주배경여성들의 전문 직업훈
걸쳐 모국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련교육으로 그린나래-그림처럼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날개라는 뜻을 품고 꿈을 향해 시작하였다. 결혼이민자 여성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
학령기아동으로 일반아동, 다문화아동 50명이 참여하여 8개 나라의 언어와 문
으며 201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강진읍 군도서관 3층 맘스카페에서 주1회 수
화를 배웠다.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의
업으로 여성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미용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론 수업 및 리폼
문화와 기후, 인구, 역사 등을 이해하고 각 나라별 먹거리도 제공하는 시간을 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리폼교육의 수강생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활용이 용이한
졌다. 또한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시간을 갖고 즉석사진에 담아 즉석
리폼교육부터 홈패션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을 거쳐 현재는 전문가반 과정을 밟
에서 사진을 나눠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
고 있다. 지난 8월 2일(화)은 제44회 청자축제의 다문화가정의날 행사를 맞아
고 각 나라별 국기에 담긴 뜻을 알아보고 나라별 이주배경여성들의 설명을 통해
희망문화학교 수강생들과 위스타트 강진글로벌아동센터 및 협동조합 핸즈앤 관
내용의 이해를 높이고 색다른 강의의 경험을 제공했다. 한 이주배경여성은 본인
계자들이 함께 폐현수막을 리폼 한 모자를 제작하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나라의 국기에 담긴 뜻을 설명하면서 도시, 노래까지도 소개하는 열의를 보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기도 하였다.
다. 한 학생은 태권도학원을 빠지면서 까지 열의를 보였으며, 강의 때 먹을 간식 메뉴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이민여성의 꾸준한 취업활동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
희망문화학교 수업
모국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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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We Start
제1회 강진군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영유아장난감도서관이
정신정관장,
심사위원단 라인업
새롭게 단장
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 표창
제1회 강진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강진교육지원청에서
영유아장난감도서관이 강진군립도서관 2층(15평)에서 3층
‘함께 만드는 행복한 가정,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청소년’
열렸다. 위스타트와 5년 넘게 글로벌 센터로 인연을 맺고
(30평)으로 이전하여 새로이 단장했다. 영유아장난감도서관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 가정·청소년의 달을 기념하
행복을 쌓아가고 있는 각 가정의 아이들이 엄마나라의 말을
이용자는 현재 200명으로 0~5세 영유아를 위해 장난감 350
여 각 분야의 공로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심사위원으로 위스타트글로벌 어머
점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장난감도서관은 강진군에 거주하
니들이 총출동하였고 정신정 관장을 위원장으로 각국을 대
는 0~5세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표하는 어머니들과 태국인 아내를 둔 덕분에 태국어를 능숙
도서관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연회비 2만4천원을 납부하면
하게 구사하는 아버지까지, 모두의 열정을 담아 새로운 도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14일이다. 강진위스타트
전에 기꺼이 동참했다. 글로 다 전할 수는 없지만 참석한 사
영유아장난감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개선을 통해
람들 모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나누며 지역사회 변화의 주
강진군 영유아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 중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지역사회인식개선에 앞장서 며 다양한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지역사회 공동체의 가족친화문화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위스타트 강진 글로벌 아동센터 정신정 관장이 전 라남도 이낙연 도지사의 표창을 받았다.
역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음악과 함께 울려퍼지는
삼성전자광주사업장
나눔문화확산 지원사업 지원
“한마음 행복 큰잔치”에서 특별한 어린이날
로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진중학교와 위스
강진위스타트에서는 나눔문화확산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
강진위스타트 희망가족 90명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후
타트 강진글로벌아동센터가 MOU를 체결하였다.
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
원기관인 삼성전자광주사업장에 다녀왔다. 낙하산경주게
동센터 학령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악기 교습을 진행하고 있
임을 메인으로 팔찌 스탬프를 착용하여 미션을 완성하고
다. 배우고자 하는 의욕은 있으나 열악한 사정으로 지역아
받은 스티커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신나는 체험의 시간을
동센터가 없는 옴천, 성전지역 아동들을 우선적으로 모집하
가졌다. 특히 올해는 점심이 제공되어 가족들에게 제일
여 매주 1회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운
맛있는 돈가스로 기억되는 행복한 식사가 되어주었으며
영되고 있다. 악기수업을 통해 사회성과 도덕성 함양은 물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문구세트화일백도 선물로 받았다.
론,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1인1악기 특기신장의
위스타트가족들과 함께 인솔한 정신정 관장과 직원 모두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교양교육을 통한 사회성 향상과 무대
이른 아침부터 시골에서 서둘러 나온 부모님들께 감사의
공연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강진위스타트마
으며 교육이 진행될수록 아동들의 거칠었던 말과 산만한 행
을은 분주했지만 보람 있었던 오늘을 행복이라고 생각하
동도 조금씩 줄어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며 더욱 더 노력하기로 다짐하였다.
강진중학교와 MOU 체결 강진의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하여 최적의 진
서덕출창작동요제 고운노랫말상 수상 5월 1일 강진글로벌아동센터의 추은주(초4) 학생이 ‘2016 서덕출 창작동요제’에 참가해 ‘고운노랫말상’을 수상하였 다‘서덕출 창작동요제’는 일제강점기에 울산을 주 무대로 활 동했던 동시 작가 서덕출 선생의 뜻을 기리는 한국의 대표 동요제 중 하나이다. 울산MBC 주최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총 3,000팀 중 예선을 통과한 12 팀이 본선대회에 참가하였다. 은주가 부른 ‘엄마의 고향’은 위스타트와 인연이 깊은 싱어송라이터 라마 씨가 작사 작곡 해주셨다. 은주의 어머니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으로 은주
한국수출입은행 빅밴드 “뮤즈(muse)” 방학집중연주수업
에게 늘 들려주던 필리핀 고향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그 어 떤 팀의 동요보다 진정성이 느껴졌다.
강진위스타트는 한국수출입은행 지원으로 3년째 음악교육사업을 확장 운영 해오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밴드 분야 과정을 통합하여 ‘빅밴드’라는 하나의 관현악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락밴드인 ‘늘품의 GGM’, ‘We꿈 전자 밴드’, 관현악단인 ‘레인보우앙상블’이 방학을 맞아 연주 집중수업을 시작했 다. 세 파트의 강사가 협의를 통해 노래를 선곡하고 각 파트별 연주연습이 성 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각 학교의 축제무대에 올릴 특별공연을 위해 위스타트강진마을의 “3rd 뮤직in 스토리” 현장무대에서도 그 서막을 올릴 예 정으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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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구리마을 위스타트 구리마을 (구리공부방–구리새싹지역아동센터) 주소
경기도 구리시 원수택로64번길 79 (수택동)
전화
031) 550-2958
팩스
031) 551-2930
마을지도 만들기 (마을 탐방 활동)
글 김에스더
구리 마을 파랑새봉사단은 마을지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을 탐방활동을 펼쳤다. 지도 제작보다는 마을 탐색에 더 많은 무게를 가지고 함께 마을을 누비는 경험을 해보았다. 이러한 과 정 중에 제일 먼저 찾은 변화는 관점의 변화이다. 봉사뿐 아니라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라는 의미 01
가 더해졌고,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잘 하려는 ‘적극성’ 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다.
마을 탐방으로 시작한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은 마을가꾸기 캠페인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마을 환경 개선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교육청, 구리시협의체 등과의 활발한 네 트워크를 통해 아이들 중심의 공동 연대 활동의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캠페인 과정에서 교육적인 요 소 외에 즐거움과 재미를 포함하도록 하고, 봉사단원 활동의 동기부여와 지속성, 공동체의식을 가질 02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한 참여하는 아동들 중 선발을 통해 파랑새기자단을 운영한다. 파랑새기자 단은 회의록 작성이나 활동주제 제안, 리포트 작성보고, 그룹별 발표 등을 통해 소그룹 내에서 적극적 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성장 덕목이 하나씩 늘어가길 기대한다.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방법 - 아동이 주체가 되는 활동이 되도록 아동들이 자치회의나 마을 탐색활동을 통해 지도의 주제를 정하도록 함. - 특색있고 유용한 마을지도를 만들기 위해 지도 주제를 다양하게 정할 수 있도록 매칭 그룹을 다시 소그룹으로 나누어 활동 진행 - 실무자가 멘토가 되어 선배 리더자들의 멘토 역할 수행을 돕고 멘티 아동들의 롤모델이 되어 줌. 03
01 동네 놀이터 탐방 02 마을 탐방 04
03 식사합시다! 04 본격적인 지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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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05
07
08
06
05 모두들 수고했어! 06 마을지도
구리마을 공부방 파랑새 봉사단의 지나온 길
07 파랑새기자단동아리 자치회의 2011년 3월
파랑새 봉사단 발대식 봉사단 구성 활동 시작
08 자치활동, 리포트보고
거리 청소 및 환경정화 봉사 활동, 마을 경로당 음식나누기, 말벗, 청소, 공연 2012년~14년
지구시민운동, 녹색소비 ,되살림,생태보호 봉사 활동 그린나래 댄스팀 공연 봉사 봉사단 참여 경험에 대한 연구보고서 발간
2015년
제주도 나눔봉사캠프 소망요양원 (안마, 말벗, 공연) 용눈이 오름 청소 봉사
2016년 1월~현재
삼성꿈장학재단 마을 공동 사업으로 구리지역 청소년 봉사단으로 확대 모집 구리마을 청소년 봉사단 활동 발대식 (총10개 기관 120명)
구리시 어린이날 행사를 빛낸 파랑새봉사단과 그린나래 댄스팀
한국마사회구리지사 기부금 전달식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구리시에서는 제9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
6월 16일 (목) 한국마사회 구리지사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에서 공연 무대의 흥을 돋우고 멋진 댄스 공연으로 별처럼 빛난 구리공부방 그린나래 방송댄
우리 구리공부방 새싹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마사회구리지사는 올해도 아동지원
스팀과 무대 밖부터 체험마당이 열린 구리시청 광장까지 누비며 봉사활동을 한 파랑새 봉사
을 위해 7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해주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 행사 전 열린 간담회 자리에
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더운 날씨에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안내와 청소, 분리수거, 부스도
서 구리시 무한돌봄과 과장, 드림스타트팀 아동담당주무관, 한국마사회 구리지사장과 구리지
우미등의 모습으로 행사장 곳곳에서 활동하는 파랑새 봉사단은 비록 땀으로 샤워를 하고 몸
사 기부사업 담당 과장이 함께 모여 지원과 기부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어떻게
은 노곤하며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며 받은 구리시 관계자와 지역시민들 함께 응
도울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도 아동들의 멘토학습지도 ,영어 교
원하신 후원자, 성인 자원봉사자들의 폭풍 칭찬 세례에 뿌듯함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육, 학습교육에 필요한 교재구입비로 사용되어 아동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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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위스타트 마을 소식
수택고 교육봉사동아리와 함께 하는
가정의 달 행사 ‘지혜로운 아이, 행복한 가정,
아동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급식사업
1박2일 멘토링 캠프 ‘너와 나 연결고리’
함께하는 구리마을’
2016년 7월 15일 위스타트공부방새싹지역아동센터는 구리
작년의 아쉬운 점을 개선하여 다시 해보자는 아이들과 교사
매월 5월은 가정의 달로 우리 구리마을 공부방에서는 아이들
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이
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멘토링 캠프는 시험기간 내내 아
과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 지혜로운 아이, 행복한 가
루어지는 우수 급식시설평가시상에서 영양관리면 우수시설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지역 내 수택고 교육복지 동아
정, 함께하는 구리마을 ’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감사하는
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받게 되었다. 2014년 우수 급식시설
리 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개별적 멘토링 학습지
마음을 전하고픈 사람에게 특약처방약봉지와 처방전에 마음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동안 영양사감수 식단을 계획하
도 시스템이 필요 한 센터 현실에서 자원봉사들의 열정과 노
을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감
여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거쳐 아동들이 고른 영양섭취를 하
력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현재 센터에서 활동
사를 표현하고 무엇이 감사한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교육
도록 도우며 편식 개선과 성장기에 맞는 고른 영양공급을 통
하고 있는 멘토학습 봉사자는 수택고동아리 외에 개인 대학
적 의미도 있었고 ‘스승의 날’ 노래를 입맞추어 부르는 아이들
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여름철을 건강하게 날 수
생 봉사자와 인창고 및 동화고 동아리들이 있다.
의 모습을 바라보는 자원봉사 강사님들은 기쁨의 감동과 미
있도록 매주 제철과일과 유산균음료 간식, 영양 급식 제공을
소를 보여 주었다.
실시하고 있다.
부모역량강화 ‘부모 교육과 모임’
해솔반 텃밭 체험교실
6월 16일(목) 저녁 7시부터 ‘가정에서 아이와 소통하기’를
2016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기
주제로 부모교육이 열렸다. 이날 모인 16명의 부모들함께
로 진행되는 텃밭가꾸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장자못 부근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요리 활동 시간이 열렸다. 삼성꿈
일대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사는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
작은 텃밭 활동 시간에는 감자캐기, 모종심기등 텃밭 활동
장학재단의 멘토장학생으로 우리 센터에 파견되어 오는 글로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코칭해주는 시간
외에도 장자못 공원 생태지에서 갖는 자유로운 놀이와 연계
벌 장학생과 함께 하는 요리활동을 계획하고 장학생의 나라
을 만들어갔다. 교육 후 부모 모임의 자리가 이어졌는데 이
활동 시간으로 이어져 아이들에게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 되
인 몽골의 만두 ‘호쇼르’ 와 우리나라 만두를 만들고 맛을 비
번 모임은 미니바자회로 열려서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필
었다. 주중 외부 체험 활동이 생겨 해솔반 아이들이 즐거워
교해보는 품평회 시간을 열었다. 몽골식 튀김 만두 ‘호쇼르’의
요로 하는 가정이 자유롭게 골라가는 즐거운 자리가 마련되
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지역사회 자원 연계하여 올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기억하며 다음 요리활동 시간을 기다
었다.
해 처음 진행하는 수업이다.
리게 되었다.
몽골만두 호쇼르와 우리만두 품평회 날 ‘만두만두’
KB손해보험 희망나누미봉사단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통해
2015년 시작된 야간 중등 학습 교육 사업을 통해 중등학생들의 학습 성취도 향상이 두드러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구리마을
졌고 그 효과성을 근거로 올해 중등 교육을 위한 야간 운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돌봄과 나눔 소통과 성장’이라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필요했던 교실 환경 구성이 먼저 이루어지고 아이들은 이제 자기만의
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구리시내 8개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들이 참여하여 교육센터
책상에 자리를 잡고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자기만의 학습 목표를 책상머리 맡에 붙이고 매
마음의 씨앗 조영훈센터장의 강의로 무엇을 할 것이냐 이전에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성
일 밤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학습에 매진하는 아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났다. 바로
찰의 시간을 갖고, 지금 여기에 멈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7월 15일 거
2008년부터 지역에서 구리공부방의 든든한 후원자들이 속해있는 KB손해보험 희망나누미
점센터 운영사업으로 진행된 실무자교육에는 지역실무자 30명이 참여하였다. '회복적 정
봉사단이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학습 성취도는 아이들 개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든 아
의'를 주제로 회복적 정의 이해와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해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이상범 교육
이가 성적 향상을 이루었다.
팀장의 강의로 2시간동안 진행되어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실무자들에 게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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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We Start
고양마을 위스타트 고양마을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로 35 (풍동)
전화
070-8146-7880
팩스
070-8146-7882
법무법인 동인과 함께하는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글 김민영
7월 14일 목요일,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에서 변 호사 멘토링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위스타트의 식구인 법무법인 동 인의 신그린아, 장시원 변호사님께서 진행해주셨으며, 두 분의 열정적인 01
강의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 청소년들과 법 무법인 동인의 변호사분들, 직원 분들이 함께 앉아서 함께 맛있는 저녁식 사 시간을 가졌으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강의는 신그린아 변호사님께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생활법 률에 대한 강의의가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 중 임금체불에 대해 유익한 강의를, 두 번째 강의는 장시원 02
변호사님께서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에 대한 강의로 본인의 경 험을 예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이끌어내 같이 고민하는 시 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로 본인이 경험하고 느낀 내용을 사실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청 소년들이 귀 기울여 경청하게 되었으며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 중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명언까지! 03
이번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분들, 임직원 분들과의 만남이 비록 짧은 시간 이었지만, 배움누리 청소년들이 법률에 관한 지식도 얻고, 진로에 대한
01 맛있는 저녁식사
고민도 작게나마 해결할 수 있던 시간이 되었다 다시 한 번 이런 귀중한
02 신그리아 변호사의 강의 시간
자리를 마련해주신 법무법인 동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03 장시원 변호사의 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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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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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08
월악산 생태나누리
이 올바르고 안전한 캠핑교육으로 흔적을 남기
다음날에는 자기가 묵었던 텐트를 스스로 정리
1박 2일 캠핑
지 않는 캠핑법, 안전사고 예방법을 강의하였으
하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월악산 에코티어링은
며, 각 조별로 산막텐트, 폴딩텐트, 카바나텐트
자연에 대해 조금 더 친해지고 알 수 있었던 시간
를 배정하고 물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었다. 1박 2일 동안 캠핑 참여 후, 만족도 설문
글 전종현
지조사 결과 10점 만점에 9.1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난 7월 21일 아침 일찍부터 배움누리 센터는
‘뜨거운 여름날 물놀이는 빠질 수 없다!’ 캠핑장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으며, 단체 및 조별 활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소리로 가득 찼다. 그 이
옆에 위치한 송계계곡에서 시원하고 재미있는
동, 물놀이 등 단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서
유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으로 캠핑을 가
물놀이를 통해 청소년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서로
로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 간 친밀도가 향상 되었
기 위해 청소년들이 삼삼오오씩 모이기도 하고,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심리적 유대감이 형성되
다. 대표적인 소감으로는 ‘ 좋은 경험을 쌓고 간
필요물품을 옮기고 출발 준비를 하는 터였다. 청
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시간에는 함께 모여 맛있
다, 매우 재미있었으며 다 좋았다, 다음에도 참
소년들이 학업에만 집중하다 여가를 보내지 못
는 바베큐를 먹고, 친목도모를 위한 넌센스·국사·
여하고 싶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했던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스트레
과학문제등으로 구성된 퀴즈시간에는 청소년들
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캠핑을 1박 2일 동안 진
의 뜨거운 열기와 참여를 볼 수 있었으며, 장기자
배움누리에서는 청소년기의 긍정적인 발달을 도
행하였으며 배움누리 청소년들과 직원, 자원봉
랑시간에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청소년들의 댄
모하여 정서적인 안정, 청소년 간의 친밀도를 향
사와 함께 총 31명이 참여하였다.
스와 노래, 색다른 모습으로 열광의 도가니가 되
상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었다. 매일 청소년들의 송영을 책임져주시는 서
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이번 캠핑은 국민은행이 지원하고 월악산 국립
울도시가스 한마음 봉사단 회장님께서 아이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공원에서 주최하는 월악산 생태나누리 1박 2일
위한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가 더해져서 캠핑의
캠프이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여
저녁시간이 더욱 무르익어 갔다. 1일차, 마지막
청소년들의 기대가 컸다. 센터에서 출발하여 캠
프로그램으로 월악산 하늘길을 탐사하는 천문
04 점핑! 점핑!
핑장에 도착 후, 짐을 내리자마자 오리엔테이션
강연 및 천제 관측을 하였으며 달과 별자리를 직
05 조별 퀴즈 풀기
이 진행 되었으며 캠핑장 사용안내, 안전사항을
접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전달하였다. 다음으로는 월악산 캠핑 진행요원
06 캠핑교육 중 07 아름다운 섹소폰 연주 08 재미있는 물놀이
배움누리 청소년 EM녹색활동가 프로그램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3회기, 비영리단체 지구지킴이 에코맘에서 청소년들을 위 한 ‘청소년 EM녹색활동가’ 프로그램을 진행 및 지원하였다(조범용 이사장). 청소년들이 각 가정이나 생활에 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교육과 EM활성액, 천연비누 만들기 등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청 소년들이 녹색활동가로써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능한 작은 것부터 실천 할 수 있도록 동기부 여가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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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마을 소식
봉사자, 청소년과 함께하는 ‘삼겹살파티’
반짝 반짝 센터 대청소 하는 날!
지난 5월 9일 월요일 저녁에 배움누리 직원, 봉사자, 그리고
하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과 직원 함께 모여 대청소
청소년들이 함께 일산 대화동에 있는 자연학습공원 피크닉
를 하였다. 재미있는 청소시간이 되기 위해 제비뽑기를 통
공간에서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새로 바뀐 직원들, 배움누리
해서 청소 분담을 하였고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강의실, 독
를 위해 늘 힘써주시는 봉사자들, 그리고 청소년 20명과 함
서실, 쉼터, 화장실 등을 깨끗이 쓸고, 반짝반짝 열심히 닦
께 하였으며, 식사를 함께하는 동안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을
아 우리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해주고 마음을 나누고 다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
시간이 되었다.
다. 매일 청소년들의 귀가를 도맡아 주시는 SCG한마음 봉사 단 봉사자님들의 사랑에 한 번 더 감동을 받고, 직원들 또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해서 그 아이들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 록 힘써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즐겁고 의미 있는 시 간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송영서비스
진로학습코칭 참나비 프로그램
청소년 자치회의 실시
저녁 10시가 되면 귀가를 준비하는 청소년들 때문에 배움
배움누리에서는 6월부터 진로학습코칭 참나비 프로그램
고양시 배움누리에서는 매달 청소년 자치회의를 개최하
누리는 분주해진다. 배움누리에는 밤에 귀가하는 청소년
이 시작되었다. 참나비 프로그램은 청소년 학습진로코칭
여 건의사항 및 전달사항 등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
들을 위해 안전한 귀가를 책임져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바
으로 참나비는 ‘참된 나로 비상’의 준말이다. 청소년들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 간, 센터 내에서 지켜져야
로 서울도시가스 임직원들이 속해있는 한마음봉사단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종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통
할 사항, 센터 이용 시 개선되어야 할 점, 프로그램 진행 시
다. 총 8분께서 돌아가며 아이들의 귀가를 책임져주고 계
해 진로에 대해 알아갈 뿐 아니라, 영어와 수학 같은 현재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여 청소
신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책
입시제도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청소년들이 가장 힘들어
년 스스로 주체적이고 책임적인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
임져주신다. 집 방향이 다르고, 본인들의 집과도 멀지만
하는 과목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배울 수
었다. 또한, 청소년 자치회의를 통하여 대상청소년들과 종
늘 웃으시며 아이들을 위해 애써 주시는 한마음봉사단 분
있다. 참나비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최문성미코칭연구
사자간 원만한 관계형성이 증대되고 있다.
들이 계셔 오늘도 청소년들은 웃으며 집에 갈 수 있다.
소의 최성미 소장님께서 직접 진행해주신다.
재미있는 특식 만들기 시간!
학습지원 프로그램
배움누리에서 매일 급식이 제공되고 있지만, 특별한 날 청소년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고
“선생님 이건 어떻게 풀어요?” “선생님 이건 알 것 같아요!” 매일 저녁 배움누리는 학구열로
먹어보며 솜씨를 뽐내는 특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자치회의를 통해
뜨거워진다.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강사와 학생이 있다. 매주 1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를 통해 메뉴를 채택하여 다음 특식 만들기 메뉴를 선정하며 간장양념
회에서 2회 배움누리에서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아이들
불고기, 유부초밥, 우유팥빙수,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직접 스스로 만들어보면서 성
이 학원이나 야간자율학습 대신 배움누리에서 영어와 수학수업을 듣는 것으로 자원봉사자
취감과 자존감을 맛 볼 수 있었으며, 함께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해서 긍정적인 대인과계를
에 의해 진행된다.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통해 대입준
형성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
비를 효과적으로 하고 공부방법과 같은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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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제천 인성센터 위스타트 폴리텍다솜 인성센터 주소
충북 제천시 원강저로 94 (강제동 145번지) 청명정보관 3층
전화
043) 649-2831
팩스
043) 649-2819
위스타트 마을 소식
다양한 국적만큼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장, ‘다솜학교 학생 동아리’
글 이재균
라히모브 샤흐보즈, 알리우스만, 유다니엘. 다솜 FC의 선수명단에는 프로팀의 용병선수가 아닌가 싶 은 한국에선 제법 낯선 이름들이 종종 보인다. 피부색도, 얼굴 생김새도 다른 학생들이 한국폴리텍 다 솜학교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머나먼 한국 땅에서 만나서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었다. 올해 1학년 신입생으로 다솜 FC에 들어온 유다니엘 학생은 삼바축구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온 학생이다. 아 직 한국말도 서툴고 한국 문화도 낯설지만 축구공 하나로 친구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다솜 FC는 다문화 학생들이 축구를 매개로 소통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한국 폴리텍 다솜학교의 축구동아리이다. 작년까지 대회 참가 없이 친선경기와 연습 위주로 이뤄졌던 동아 리 활동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등록되어 도내 대회 참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를 대비하며 세명고등학교, 성지병원, 5탄약창, 로뎀 학교 축구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이처럼 다솜학교에는 국적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다문화 학생들이 공통된 취미를 가지고 모여서 소 통하는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다솜학교에는 총 36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 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가 다른 친구들과 더 쉽게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게 된다. 이렇게 서로 어울리다보면 각자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알리우스만 학생은 파키 스탄 출신의 무슬림 학생으로, 처음 들어왔을 때 무슬림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알리우스만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같이 어울려 축구공을 차고 함께 호흡하면서 많은 대 화를 나누고 가까워질 수 있었으며, 지금은 경기가 끝난 후 삼겹살 회식이 있으면 친구들이 알리우스 만을 위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따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운동장에서 다솜 FC가 훈련에 열중하는 동안, 청명정보관 1층 댄스실에서는 댄스부 ‘Another Crush’ 학생들이 한창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장르인 힙합 스타일의 댄 스를 배우고 있는데, 처음에는 어색하고 각자 따로 놀던 서로의 몸짓 하나하나가 이제는 제법 군무라 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잘 맞아가고 있다. 9월 30일 저녁에는 주문진에서 열리는 축제의 청소년댄스경 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서로 격려해가며 하나가 되어가 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모여서 같은
01 다솜 FC 02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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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소식
We Start
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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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군무 연습 02 농구 경기중 03 농구경기 후 단체 사진 04 권대주 교장
국적의 학생들끼리만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었으나, 어느덧 함께한 시간만
는 것보다 공통의 취미를 함께 즐기면서 가까워지는 것이 마음의 벽, 문화
큼 가까워진 학생들은 국적을 넘어서 한 부모를 둔 형제로 착각할 만큼 좋
의 벽을 허무는 최선의 방법임을 이미 학생들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다양
은 호흡을 보여준다. 댄스경연대회 이후에는 학교 축제인 ‘다솜제’ 무대에
한 출신국가와 각기 다른 문화만큼 다양한 개성과 끼를 뽐내면서 학생들은
도 올라서 친구들 앞에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다솜학교 안에서 더 단단한 하나로 어우러지고 있다.
농구동아리 ‘KP Warriors’는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요구로 올해 신설된
올해 4월 본교에 부임한 권대주 교장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전국 최고
동아리다. 몽골, 필리핀, 중국에서 온 학생들이 어우러져 함께 농구공을 주
의 다문화학교로 인성교육 분야에서 롤모델이 되고 있으며 동아리 활동 이
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을 주고받는다. 지난 7월 16일에는 단
외에도 인성교육프로그램, 봉사활동, 학생상담, 진로·인성캠프, 유네스코학
양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 19회 전국 3on3 농구대회에 출전
교 네트워크 가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격을 도야하고 성숙
하기도 했다. 비록 아직 부족한 실력으로 예선전 전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
한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문화
서 탈락했지만, 순위권에 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팀워크와 화합을 배웠다.
학생들이 한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기여하기 위
KP Warriors도 다솜 FC와 마찬가지로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등록하여 다른
해서는 올바른 인성과 세계시민의식의 함양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바탕으
고등학교와의 친선경기, 대회 등을 통해 앞으로 더 단단한 팀워크를 다질
로, 진로, 취업, 학업 등 다른 학교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끼치는 인성교육을
계획이다.
강조하고 있으며, 일반학교에서도 본교의 인성교육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 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전문상담교사 이재균은
그 외에도 저글링을 배워서 공연까지 해낼 목표를 갖고 연습을 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으로 구성된 학교의 특성상 인성교육과 문화이해교육
저글링 동아리, 학교 축제를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멋진 합주를 이뤄낼 밴
등이 다른 학교에 비해 더 어렵지만, 그만큼 더욱 강조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드부 ‘Believe’, 한국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여행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문화
다양한 동아리활동은 이러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문화를 초월해
탐방 동아리 ‘투어리스트’ 등 다솜학교 내 다양한 동아리에서 같은 취미를
하나로 뭉치는데 큰 도움이 되며, 동아리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
가진 다른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있다. 백 마디 말로 소통하
록 더욱 장려되고 지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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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5
평택 인성센터 위스타트 평택 인성센터 주소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 382번지
전화
031) 659-8201
팩스
031) 659-8191
위스타트 마을 소식
예술치료전문가와 함께하는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글 강예돈
지난 6월 평택대학교 내 미술치료상담원에 개소한 위스타트 ‘평택 인성센터’는 2학기를 맞아 본격적 으로 아이들과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용이동 111번지) 제2피어선빌딩 4층
평택인성센터의 프로그램은 특별히 미술치료 세팅과 접목하여, 심리검사(풀배터리)를 통한 스크리닝 을 거친 30명의 아동에게 이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미술치료상담원의 전문가 (석,박사)들이 아이들의 심리상태에 가장 적합한 인성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은 평택지역의 2개 초등학교에서 참여신청을 받아 해당 학교와 협의를 거쳐 시작된다. 총 30명의 아동은 다문화가정의 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그리고 탈북 가정의 아 동으로 바른 인성함양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 갈 아이들이다.
위스타트 평택 인성센터의 프로그램은 기본방향 대로 4B(being, becoming, belonging, blending-존 재감, 자존감, 자기관리, 유능성, 소속감, 협력, 사회규칙, 공감, 세계화)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게 되 는데, 기본 프로그램 위에 미술치료의 소재와 방법을 접목하였다. 물감이나 크레파스 뿐만 아니라, 클 레이 등의 조형물 소재도 활용하여 아이들이 말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객관적 검사도구와 지표를 통하여 인성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할 이번 평택인성센터의 프로그램 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내 활동뿐만 아니라, 경기도 거점센터로서 그 영역을 확대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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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인성센터 개소날 평택대학교 이필재 총장과 위스타트 송필호 회장 02 활동중인 학생들 03 위스타트 평택 인성센터에 전시중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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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회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 한국신문협회 회장)
박재우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부회장)
부회장
김홍일 (전 대검 중수부장,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신성식 (중앙일보 보건복지 전문기자)
이관수 (서용건설 회장)
심윤석 (디자인 컨설팅 텐저블 대표)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 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장)
이의종 (베타젠 회장)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조호연 (CTC바이오 회장)
오충섭 (해강알로이 회장)
최병덕 (사법연수원장, 대전고법원장, 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
윤 온 (소프트이천 대표이사)
배동수 (에스제이켐 대표)
이상규 (K옥션 대표이사) 이사
고영일 (우리회계법인 대표)
이상덕 (평택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전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교장)
고윤순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상윤 (경주강동일반산업단지 회장)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이옥란 (폴리사이엔텍 상무)
김명용 (다산인재개발원 이사장, 직업전문학교협회 이사장)
허삼구 (우리들종합건설 회장)
김영복 (글로벌푸드전문학교 이사장) 김영일 (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경영고문)
감사
김용임 (인기가수)
김영현 (삼일회계법인 전무이사) 현천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남궁원 (서양화가, 남송미술관 관장) 노학영 (주식회사 리노스 부회장, 전 코스닥협회장)
사무총장
신동재 (중앙일보 시민사회환경연구소 소장)
* 가나다 순
위스타트 사업장 현황
1) 위스타트 국내 센터 : 전국 3개도 8개 마을 (구리, 고양, 삼척, 속초, 원주, 정선, 철원, 춘천) 2) 위스타트 글로벌센터 : 1개 마을(강진) 3) 위스타트 인성센터 : 2개 마을 (위스타트-폴리텍다솜 인성센터, 위스타트 평택 인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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