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아빠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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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자전거아빠와 나 나 강서연 | 아빠 정경수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자전거아빠와 나

자전거아빠


등장인물 소개

자전거아빠 이름

성별

나이

내 이름

성별

학교, 학년

자전거아빠

라이벌과 친구들

나이


PROLOGUE

나도 씽씽~ 달리고 싶어요


흥! 얘들아 안녕! 난 우리 동네 인기스타

이야.

친구들은 다 나를 좋아해. 달리기도, 성대모사도, 몸 개그도 내가 최고거든. 적어도 그 녀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랬어.


멋지다!

모두들 안녕!

어머나, 내 이상형이야

반짝반짝 윤이 나는 새 자전거를 타고 녀석이 놀이터에 처음 나타난 날. 친구들의 관심이 온통 그 녀석에게로 쏠렸지 뭐야? 치, 잘난 체 하는 녀석이 뭐가 좋다고.

우-와!

두발 자전거를 타고 있어!


어서와~

같이 놀자!

! 어 있 이 할일

미끄럼틀에 그네에 놀 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술래잡기에 멀리뛰기에 할 거리는 또 얼마나 많은데? 대체 자전거가 뭐라고! 사실… 이건 비밀인데… 난 자전거를 못 타.


두발자전거를 타고 어떻게 균형을 잡지? 넘어지지 않고 어떻게 앞으로 달려 나가지? 누가 내게 가르쳐준다면 좋겠어.


나 혼자라도 타볼꺼야!

아야! 혼자서는 역시 어려워.

나를 도와줄 누군가 없을까?


종종걸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바쁜 엄마, 나보다 키가 한 뼘은 작은 동생에게 자전거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할 수는 없어.

누군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나도 해낼 수 있을 텐데…


자전거를 잘 탄다면 얼마나 좋을까? 친구들과 함께 멀리까지 놀러갈 수 있겠지? 아무리 더워도 힘차게 달리면 시원할거야. 엄마 심부름도 더 빠르고 쉽게 할 거야.

지금 내 소원은 단 하나야. 나도 이제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고 싶어!

가자! 이 같


내가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도록 도와줘!

~ 다 난 -와! 신


자전거아빠와 나


나도 할 수 있어요!

STEP 1. 아빠의 무쇠팔에 안겨 핸들 쥐고 균형잡기


우리가 자란다는 건, 몸이 커진다는 의미만은 아니란다. 몸이 자라는 동안 나의 마음도 자라고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나지. 첫 걸음마, 처음 유치원에 간 날, 처음으로 두발자전거 타기... 내가 하는 모든 일에는 이처럼 첫 번째 순간이 있어. 우린 그걸 “도전”이라고 해!

오늘 내가 한 도전은

입니다.

나도 요! 할 수 있어


처음부터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은 없어. 세발자전거에서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로, 다시 두발자전거를 타기까지 우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해.

오늘 자전거아빠와 함께 한 시간들은 즐거웠니? 자전거아빠는 무척 행복했단다! 우리가 함께 두발자전거를 배우는 모습이야. 그림을 색칠하고, 자전거아빠와 내가 연결된 부분에 표시해보자. 생각해보자! 다음은 어떤 일에 처음 도전할 때, 우리 마음 속에 꼭 필요한 것들이야. 이 낱말의 뜻을 적어서 나만의 사전을 만들어보자.

결심 자신감 믿음


나도 할 수 있어요!


넘어져도 괜찮아

STEP 2. 아빠의 웃는 얼굴 바라보며 자전거 걸어보기


찮아 넘어져도 괜

-!

오르막, 내리막, 편평한 도로, 울퉁불퉁 시골길…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정말 다양한 길을 만나게 된단다. 때론 숨이 찰 때도 있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지. 그러나 그 길을 끝까지 달리지 않으면, 우리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어. 숨이 차면 쉬었다 가!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나! 목적지에 도착해 느낄 짜릿한 기쁨에 비하면, 힘들고 넘어지는 일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야.


열심히 자전거를 배우는 동안, 너는 정말 다양한 표정을 지었어. 그림과 같은 표정은 언제 지었을까? 자전거아빠와 함께 기억을 떠올려보자.

생각해보자! 내가 넘어졌을 때 자전거아빠는 어떤 말을 해주었지?

넘어진 나에게 스스로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보자.

넘어져도 일어나기 위해, 나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나의 모습을 그려보자.


넘어져도 괜찮아


나에겐 꿈이 있어요!

STEP 3. 아빠의 듬직한 두 손을 믿고 혼자 타보기


자전거에 오르는 순간, 우리는 어디로 갈 지 계획을 세워. ‘정글짐이 있는 학교 놀이터로 갈까?’ ‘좋아하는 단짝 친구네로 갈까?’ 이번 여름방학, 중학생이 되어서, 10년 후, 20년 후…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일은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는 것과 비슷해. 멋진 미래를 꿈꾸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일!

세상에 이보다 멋진 일이 또 있을까?


20년 후, 자전거와 관련된 나의 기사가 신문 1면에 났어!

두발자전거를 타고,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 또는 내가

어떤 내용의 기사일지, 기사 제목과 사진을 상상해 볼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자.

자전거 일보

2036년 7월 9일

생각해보자!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다짐을 적어보자.


나에겐 꿈이 있어요!


달려라, 자전거야!


두발자전거를 타면서 이제 너는 조금 더 멀리, 스스로 나아가는 법을 배웠어. 세상 속으로 큰 한발자국을 내딛은 셈이지. 자전거를 타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어.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 구석구석 마을 풍경과 수줍게 피어있는 작은 들꽃, 함께 달리는 사람과 나누는 즐거운 이야기. 모두 편안한 자동차가 아니라 나의 두 발로 열심히 달려 얻은 기쁨과 보람이란다.


두발자전거 타기에 용기 있게 도전한 너에게 커다란 박수를 쳐줄게. 너의 자전거 뒤에서 수많은 자전거아빠들이 힘차게 응원하고 있다는 걸, 언제나 잊지 말고 기억해줘!

자전거 아빠 와 함께


달려라, 자전거야!


본 사업은

후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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