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DREAM DESIGNERS
2 | 드림 디자이너스
드림 디자이너스 | 3
4 | 드림 디자이너스
드림 디자이너스 | 5
6 | 드림 디자이너스
드림 디자이너스 | 7
CONTENTS 드림 디자이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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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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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12
12 소원을 말해봐
14 보일 듯 안 보일듯
16 우리가 좋아하는 색
18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20 상상의 나래를 펴고 22 자화상
26 우연이 만들어주는 아름다움 28 새롭게 보다
30 귀를 기울이면
32 꽃들에게 희망을 34 행복- 너를 위해 함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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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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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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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디자인 세상이다. 패션, 인테리어, 각종 제품 디자인부터 웹, 편집, 심지어 헤어, 푸드 디자인까 지. 디자인 분야가 다양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디자인이 일반화되고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들 고 있다는 것 일 게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훌륭한 디자이너가 된 사람들 중에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선 인물(샤넬이나 아르마니처럼)들이 많다. 이들의 성공은 단지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 탁 월한 디자인 철학과 시대를 읽는 통찰력,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어우러져 일
궈낸 것이다. 훌륭한 디자인은 상상력이 펼쳐질 수 있는 융통성을 갖추고, 그 혜택을 받을 “사
람”들에게 기여하는 디자인이다. 이는 끊임없는 사람들과의 소통과 변화하려는 노력으로 만들
어진다. 이것이 바로 이들이 진정한 디자이너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든 힘이었다. 아마도 우리 작 은 꼬마 디자이너들도 수많은 디자인과의 만남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더욱 커지고, 디 자이너로서 떼는 첫 발걸음은 보다 가벼워졌으리라. 어떤 디자인은 아름답고, 어떤 디자인은 웃
기고, 또 어떤 디자인은 감동으로 세상을 향해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디자인 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즐거움은 눈에 보이는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 녹아있 는 눈에 보이지 않은 가치를 만드는것. 바로 디자인이란 “사람”을 향한 것이다 라는 것을! 이렇 게 우리 꼬마 디자이너들도 행복을, 꿈을, 삶을 디자인해 나갈 것을 나는 믿는다.
8 | 드림 디자이너스
송선민(사무국장, 위스타트)
드림 디자이너스는
문화예술교육은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정서, 창의력, 개성 발현 등 다양한 형태로 도움이 되
는 전인교육이다. 그러나 경제적 정서적으로 취약한 소외계층의 아동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는 여건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 는 수업은 부족한 학과목의 보충을 위한 학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재능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은 찾아보기 어렵고, 교육이 있다 하더라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 다. 그래서 위스타트는 드림 디자이너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문화예술활동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
젝트를 진행하였다. 삼성물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재능이 있어도 재능을 발견
하지 못하고,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도 이를 키워내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희 망과 꿈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SUMMARY
참여기관
진행기간
참여아동수
민영
벧엘
2015년 8월 ~ 12월
2개 지역아동센터 (민영지역아동센터/ 벧엘지역아동센터)
8월
12월
(*중도포기자 포함-이사 등의 개인 사정)
33명
수업시간
- 창의 미술 이영희 아티스트 (15회기 x 2센터) 1일 120분 - 총 60시간 (3,600분) - 패션 디자인 송은영 교수 (15회기 x 2센터) 1일 120분 - 총 60시간 (3,600분)
체험활동
- 드로잉 공연 퍼포먼스, 건축전시회, 패션쇼 관람, 바느질 키트 만들기, ART & CRAFT 캠프(레지던스 작가와 함께 작업하기), 실크스크린 워크숍
재능관련 사례관리
전문가
30명
사례회의
6회
- 전문가 투입 30명 - 사례회의 총 6회 / 30명에 대한 논의 *재능발굴, 육성을 위한 지지층 확보 드림 디자이너스 | 9
발자취
1 드림디자이너스 업무 협약 체결
일정 : 2015년 7월
장소 : 사단법인 위스타트 회의실
2 대상 지역아동센터 공모 및 선발
3 Creative Art
일정 : 2015년 8월 14일(금) ~ 9월 11일(금)
일정 : 2015년 9월 9일(수) ~ 12월 18일(금)
선정기관 및 아동 : 벧엘지역아동센터 15명
수업 커리큘럼
선정기관 및 아동 : 민영지역아동센터 15명
주 1회, 기관별 15회, 총 30회 수업 1) 오리엔테이션, 오늘의 ‘나’
2) 텍스쳐 - 나의 소원이 담긴 병
3) 텍스쳐, 드로잉 – 가을 하늘 그리기
4) 텍스쳐, 관찰, 드로잉 - 친구 얼굴 그리기 5) 컬러, 드로잉 – 색면 추상 드로잉
6) 디자인, 드로잉, 이미지 – 막대공예 7) 이미지, 디자인 – 캘리 그라피
8) 텍스쳐, 칼라, 이미지, 드로잉, 디자인
– 공예, 추상주의 드로잉, 사실주의 드로잉 6 견학 – 안토니 가우디 전
일정 : 10월 22일(목)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내용 : 디자인수업 연계 전시 관람
5 견학 - 드로잉 퍼포먼스
일정 : 2015년 9월 21일(월)
내용 : 미술수업 연계 드로잉쇼 관람
4 Fashion Design
일정 : 2015년 9월 9일(수) ~ 12월 18일(금) 주 1회, 기관별 15회, 총 30회 수업 수업 커리큘럼
1) 오리엔테이션, 패션 디자인이란 2) 디자인요소 – 크로키(선, 형태)
3) 디자인요소 – 큐비즘(입체주의)
4) 디자인요소 – 팝아트(형태, 색의 배색) 5) 패션소품 디자인 – 티셔츠 리폼
6) 패션소품 디자인 – 염색1(홀치기 염색), 염색2(스탠실)
7) 장기프로젝트 – 패션 일러스트, 꼴라주, 텍스타일, 그래피티
7 특별수업 – 오운유의 동물쿠션 만들기
8 견학 – 경기도 대학생 패션 페스티벌
9 캠프 – 드림 디자이너스 창의예술 캠프
일정 : 2015년 10월 28일(수)
일정 : 2015년 11월 4일(수)
일정 : 2015년 11월 20일(금) ~ 21일(토)
내용 : 오운유의 쿠션 만들기
내용 : 경기도내 패션디자인학과 페스티벌
주제 : 나의 꿈, 나의 미래, 나의 이야기
장소 : 하티스트 하우스
키트 활용 동물쿠션 만들기
장소 : 섬유종합지원센터
일환의 패션쇼 관람. 장광효 디자이너와의 만남
장소 : 경기창작센터
내용 : 정규 수업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재료, 방법을 활용한 작품 제작. Color Pool場(장), 우드모자이크, 만들어지는 산 워크숍 진행
(레지던스 작가와 함께 작품진행, 상설전시회에 전시) 11 전시회 – 리틀 스타 (드림디자이너스 별을 품다)
일정 : 2016년 1월 11일(월) ~ 1월 17일(일)
일정 : 2015년 12월 21일(월)
내용 : 작은 별처럼 빛나기 시작하는 드림
내용 : 전시회 메인 조형물 제작을 위한
장소 : 하티스트하우스
디자이너의 작품 전시회와 김건주 작가의 실크스크린 콜라보레이션
10 | 드림 디자이너스
10 특별수업 – 김건주 작가 실크스크린 워크숍
장소 : 건주스튜디오 실크스크린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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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드림 디자이너스
그림 | 신정현- 캘리그라피
PORTFOLIO 소원을 말해봐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얀 종이 위에 나의 꿈을 풀었다. 꿈을 디자인하는 드림 디자이 너스니까. 종이에 나의 꿈을 적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친구가 있었다. 충분한 고민의 시
간을 가진 리틀 디자이너는 ‘화가의 생각’이라는 글을 그리기 시작했다. 부끄럽게 자신의 꿈을
꺼내놓고, 글자 위에 여러 가지 요소들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이 작품에 쏟
은 걸까? 화가는 그림 도구도 필요하고 공예에 필요한 도구도 있어야 하고, 뱅글뱅글 꼬여있는 생각들을 통통 튀는 스프링처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캘리그라피가 가져야
하는 요소들을 두루 가진 캘리그라피스런 작품이다. 정현이의 작품 외에도 미래의 꿈을 캘리그 라피로 표현한 작품이 있다. 위대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본희(벧엘지역아동센터 구본희.10 살)는 사물의 특징을 빠르게 잡아내어 그림을 그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화면의 구도나 완벽한 형태를 가지지 못하여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지만, 누구보다 창의적인 생각이 많은 리
틀 디자이너다. 함께 그린 그림은 위대한 과학자가 되어 만들어 낸 손이 여럿 달린 도우미 로봇 이다. 꿈은 꺼내서 말하기 어렵다. 용기 내어 자신의 꿈을 말한 리틀 디자이너는 지금쯤 정말 자 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있지 않을까?
캘리 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으로 글자를 아름
답게 쓰는 것을 말하는데, 읽고 이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 독성이 좋아야 하고, 시선이 집중 될 수 있는 주목성이 있고, 글 자에 리듬감과 율동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캘리 그라피 자체가 조형성을 가지며, 독창적인 글씨체로 디자이너와 교감에 의해 이루어 져야 한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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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보일 듯 안 보일듯
점과 선, 면이 만나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이런 형태들이 예술 활동에 기초 도구가 된다. 다양한 형태를 자유자재로 활 용할 수 있도록 선에 대한 이해는 기초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패션디자인 수업 초반 ‘나의 손’을 옵티컬 아트 작품으로
만들어 본다. 여러 가지 색깔의 선만으로 입체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선과 면 그리고 입체에 대한
함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경험하는 것 만큼 강력한 것은 없을 것이다. 처음 선으로 입체를 그릴 수 있다는 것
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오래 걸렸다. 현아(벧엘지역아동센터 장현 아.10살)는 정확히 이해하고 선을 긋기 시작했다. 손의 테두리가 없이 가로선 만을 그어 손의 입체를 나타내는 옵티컬 아트 작품은 정말 신기하다. 정확치는 않지만 손의 모양을 그리고 옵티컬아트를 시도한 다양한 작품들도 있었다. 아직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선과 입체에 대한 경험이 쌓여 다른 작품에 투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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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고은 2. 엄유한 3. 정혜윤 4. 김영아 14 | 드림 디자이너스
5. 장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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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컬 아트(Optical Art)는
시각적인 예술을 뜻하며, 특히
착시에 의해 시각적 효과가 나 타나는 작품을 가리킨다.
<관련그림> 출처: 네이버 지 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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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우리가 좋아하는 색
예술은 표현이다. 나의 감정이나 사고의 발상을 표현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작
업이다. 색면 추상의 수업을 통해 표현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시도해 본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색면 추상으로 표현하는 수업임을 설명하고, 색감을 선택하도록 해본다. 아이
들은 좋아하는 색을 찾아 선택한다. 여기까지는 여느 수업과 같지만, 왜 그 색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꽤나 어려운 시간이었다. 색깔과 나의 작품에 대한 이 야기를 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색면 추상은 왜 이러한 모양을 그렸는지, 왜 그 색을 선
택했는지에 대한 깊은 사고와 다양한 발상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정현(민영지역아동
센터 신정현.10살)이의 마음 속 감정은 두 가지였나 보다. 파란색의 감정과 붉은색의 감정은 생 김도 다르고, 마음속에서 일렁이는 모양새도 다르다. 그래서 정현이는 파란색은 색연필로 격동
적으로, 붉은색은 물감으로는 부드럽지만 힘 있게 면을 구성하였고, 가운데 두 감정이 만나 부 딪히는 곳에는 색종이를 찢어 붙여서 별 모양을 완성하였다. 추상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 의 감정을 도화지에 풀어내는 표현에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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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색면 추상- 신정현
그림 | 색면 추상- 김나영
* 색면 추상 : 1950~60년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한 추상회 화의 한 경향으로 뉴욕파 화가들 중 액션페인팅에서 방향을 선 회하여 넓은 공간, 혹은 색면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미술 운
동으로, 하나의 색이 큰 면적을 이루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950년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미술가인 바넷 뉴면(Barnet Newman), 마크 로스코(Mark Rothko)등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들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화면의 개념에 색채에
대한 관심을 결합시킨 작품을 제작하였다. – 출처: 뮤움/미술사 (www.mu-um.com)
멋지게 색면 추상을 완성한 또 하나의 작품이 있다. 해와 나무와 물을 표 현한 나영이(민영지역아동센터 김나영.11살)의 작품. 화면의 구도가 좋
고, 형태력이 좋은 나영이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다. 이 작품에 서도 나무와 해 그리고 물을 모티브로 하여 해에서 물이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나무가 가지는 화사하고 다양한 색깔들은 나무의 기
분과 감정을 말해주고 있다. 해는 물을 나무에게 흘려주고, 나무는 다시 초록의 에너지를 해에게 전해주고 있다. 아이들은 나의 감정을 표현하
는데 익숙하지 않았다. 색면 추상을 통해 지금까지 사과는 빨간색으로 그리고 하늘은 파란색으로 그리던 패턴을 깨는 나만의 표현 방법을 경 험하였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 예술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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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무를 땅에 심으면 열매를 맺는다. 나의 사랑도 화분에 심으면, 열매가 열릴까? 나무막대를 이
용하여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들을 화분에 담아보았다. 아이들이 열매 맺고 싶
은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막대 공예를 통해 사람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막대공예는 납 작한 나무막대에 사람을 표현해보는 창의적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자르고, 붙이고, 그려 넣어 서 얼굴과 옷과 소품들을 완성해 갔다. 세심하게 앞머리를 만들어 붙이고, 넥타이며 스커트에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까지. 화분 속에 가지런히 즐거운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나의 가족 이고, 친구며, 나의 에너지다. 공예 수업에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있다. 막대에 사람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를 주면서 가장 유심히 보았던 것은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였다. 가장
창의적으로 재료를 활용한 보민이(민영지역아동센터 김보민.11살)는 페브릭 테이프로 막대인 형에 옷을 지어 입혔다. 입체적인 모습이 되도록 뒷모습까지 신경 써서 작품을 만들었다. 화분
의 모습을 열기구로 상상하며,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재훈(벧엘지역아동센터 황재 훈.11살)이와 태현(재훈의 친구)이가 나타났다. 나무막대를 이용해 열기구 틀을 만들고, 글루 건을 이용하여 거미줄 같은 망을 만들었다. 막대로 표현한 자기자신과 친구는 앞모습과 뒷모습
모두 장난기 많은 그들을 꼭 닮아 있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들며 무슨 생각을 했 을까? 서로의 인형을 보며 깔깔거리던 아이들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한 건, 그 웃음 속에 사랑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해서 일 것이다. 아이들의 화분에서 사랑이 흘러 넘치기를 바란다. 내가 사 랑하는 사람이라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가진 관찰력이 얼마나 세심한지 알게 되었다. 그러한 세심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연이의 머 리카락과 옷의 표현, 정현이가 만든 주부가 안고 있는 아기와 남편의 서류 가방, 가은이의 눈에 비친 동생의 맑은 눈망울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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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대공예 | 김보민 2. 막대공예 | 배수연
3. 막대공예 | 신정현 4. 막대공예 | 김가은 5. 막대공예 | 황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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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정말 큰 캔버스를 준비했다. 항상 스케치북이나 4절지에 그림을 그려본 아이들에게 20호 캔버
스(약 70cmx50cm)는 드로잉을 시작하기도 겁날 만큼 압도되는 크기였나 보다. 캔버스를 받 아 든 첫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스케치를 시작해야 할지 캔버스 위로 맑은
눈망울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장기 프로젝트로 상상화를 그린 지, 2개월이 지나 다시 마주한 캔버스에는 멋들어진 작품이 앉아 있었다. 수채화로, 파스텔로, 아크릴 물감으로 다양하 게 그려진 작품들은 초등학교 4학년의 손길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놀라웠다. 꿈꾸는 나무
는 이런 모습일 거다. 수백 개는 족히 되어 보이는 여러 색의 나뭇잎이 겹쳐지면서 숲이 되고, 숲 사이로 보이는 집들. 비비드한 칼라와 우리를 숲 속으로 빨아들이는 그림의 구도는 마치 이상
한 나라로 떨어지는 앨리스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두 달간 진행된 작업 기간 동안, 나영이는 (민영지역아동센터 김나영.11살) 매번 두 시간씩 꼼짝도 안하고 온 에너지를 쏟아내어 나뭇잎 을 그리고 칠해나갔다. 완성된 작품은 마치 동화의 한 장면처럼 예쁘고 밝았다. 나영이의 작품 은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작은 손으로 만들어진 큰 작품이다.
또 다른 캔버스에는 빵들이 오들오들 떨고 있다. 언제 나를 집어갈지 모를 집게를 쳐다보며, 서 로 옹기종기 모여있다. 정현이(민영지역아동센터 김정현.11살)의 유쾌한 상상이 즐거웠다. 재 미난 상상을 많이 하는 정현이 다운 작품이 완성되었다. 빵집에 갈 때마다 집게를 두려워하는
빵들을 보고 만들어진 작품. 제목도 재미있다. ‘덜덜덜 먹지 마세요. From bread’ 정현이의 상
상 속 빵들은 사람에게 이내 먹히게 될 자기를 집어갈 집게가 두려웠나 보다. 남겨진 빵들은 어 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까? 앞으로 빵집에서 빵을 집을 때마다 정현이의 그림이 떠오를 것
만 같다. 오묘한 색을 자랑하는 커다란 물고기와 오페라하우스 옆을 걷는 여자, 삭막한 도시와 평화로운 세계를 동시에 표현한 작품들. 모두 2개월 동안 진행된 작품이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집중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작품을 완성하고 아 이들은 스스로에게 감탄하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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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나영- 상상의 나래 2. 김정현- 상상의 나래
3. 김보민- 깊은 바다 속 나의 노란 물고기
4. 전소현- 도시야 저리가 나는 바다로 갈거야 5. 김가은- 깊은밤, 별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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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자화상
드림 디자이너스는 두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얼굴을 표현하는 작품을 완성하였다. 얼굴의 입체
감을 평면으로 꾸미는 큐비즘 작품과 팝아트 작품이다. 모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과정이었다.
그러나 드림 디자이너스는 멋지게 나의 얼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처음 아이들이 얼굴을 색종이 나 크레파스로 만들어가기 시작할 때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괴물 같다는 둥, 웃기게 생겼다는
둥 장난스러운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차츰 얼굴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작품이 완성되어가자, “
진짜 닮았어.” “이렇게 해도 얼굴 모양처럼 보이네.” 라며 서로의 작품에 자신의 의견을 말해주 는 제법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으로 리틀 디자이너
스에게 매우 인상 깊게 남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팝아트라는 생소한 영역의 작품을 그리며 아이 들은 더 어렸을 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나의 어릴적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어릴 적 내 모습이 참 귀엽네, 지금의 모습과 비슷하네, 내가 이렇게 생겼었나 등등 많은 기억들을 작품에 담을 수 있었고, 사람의 얼굴 모습 과 윤곽 등을 관찰하는 기회도 가졌다. 화사하고 강렬한 색감을 활용한 팝아트로 나의 어린 시
절 기억도 생생하게 만들고, 지금의 나에게도 에너지를 주는 시간이었다. 팝아트 수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캠프에 간 아이들은 자신의 것과 너무나도 비슷한 팝아트 작품들이 전시되
고 있는 것을 보고 대단한 발견을 한 것처럼 “우리도 이거 했는데...”, “내가 한 거랑 똑같은 게 있어요.”라며 소리를 쳤다.
큐비즘(cubism) 입체주의는 1907~08년경 피카소와 브라크에 의하여 창시된 20세기 초 프랑스에 일어난 서양미술 표현방식
의 하나이다. 큐비즘은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여러 형태를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
에 사물을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보고 한 화면에 조합해
서 그린다. 또한 작품에 신문, 잡지 등을 붙이는 콜라주를 이용 22 | 드림 디자이너스
하는 특징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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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보민- 조각미인
2. 김가은- 나의 조각상
3. 김소윤- 다른 세상의 나 4. 윤예원- 내얼굴
5. 정혜윤- 또다른 나 6. 배수연
7. 이진영- 무지개 얼굴
8. 장현아- 여기저기 나의 얼굴 9. 전소현- 영아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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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는 파퓰러 아트 (Popular Art, 대중예술)를 줄인 말로서,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의 한 경향을 가리킨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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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보민- 겨울소녀
2. 신정현- 나의 한살 3. 엄유한- 내 얼굴
4. 정혜윤- 나의 표정 5. 조민석- 쿨가이
6. 배수연- 내가 그린 나 7. 전소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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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우연이 주는 아름다움
패션의 기본이 되는 옷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진행된 염색. 염색은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다소 무리가 아닐까 하는 걱정을 가지고
도전한 과정이었다. 과정도 복잡하고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잘 맞아 야 하기에 센터와 아이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했다. 하얀 천을 고무 줄과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꽁꽁 묶었다. 아직 염색의 경험이 한 번도
없는지라 이렇게 묶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 채로 일단은 선생 님을 믿고 묶었다. 그런 후 색을 만든 염료에 천을 담갔다. 여러 방법으
로 나만의 염색천을 풀어보았다. 작품이 만들어지며 홀치기 염색은 우 연이 만들어주는 아름다움이라는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기 시작했
다. 동그랗게, 길쭉하게 다양한 모양과 깊이로 그라데이션 되어있는 천 들이 펼쳐지자, 아이들의 얼굴에 신기함이 가득했다. 그제서야 “어떻 게 이렇게 되는 거예요?”라며 원리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물음이 이 어졌다. 염색의 원리와 모양이 만들어진 구조를 설명하자 아이들의 눈 이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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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유한 2. 김영아 3. 정혜선 4. 원영민 5. 배성제
6 . 정혜윤 7. 조성빈 8.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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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새롭게 보다
잡지를 나누어주면서 만들어야 할 작품을 설명하니, 아이들은 어리둥 절한 표정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왜 잡지를 주냐는 표정이다. 수업
이 계속되며, 아이들은 새로운 것으로 얼굴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에 신나 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괴물 같은 얼굴을 만들어 놓고는 깔깔
대며 웃기도 하고, 제법 진지하게 필요한 그림을 찾아 이리저리 잡지 를 뒤적이는 모습도 있었다. 무척이나 재미있는 결과물들이 나타났다.
적절하게 눈, 코, 입을 활용하기도 하고, 나뭇잎이나 제품 등을 전혀 다 른 모습으로 바꾸어 표현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엄청난 상상력이 그대 로 작품에 나타난다. ‘다양한 얼굴’, ‘패션 피플’ 등 여러 모습의 사람들
을 꼴라주로 만들어냈다. 형태와 모양이라는 틀을 깨는 새로운 창작물 이 만들어졌다. 어른들의 상상력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모습들이 연이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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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고은- 패션피플
2. 안영현- 내가 생각하는 사람 3. 김영아- 다양한 얼굴 4. 박제상- 못생긴 얼굴
5. 안유현- 화가 난 펭귄사람 6. 정려원- 머릿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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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귀를 기울이면
꼴라주를 해봐서일까? 아이들의 작품이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제 재료와 주제에 대해 생각하
고 자신만의 작품을 시작하는데 두려움이란 없다. 만들고자 하는 작품에 맞게 재료를 자르고 배 치해보는 아이들의 손놀림이 제법 아티스트답다. 초등학교 3학년인 정현이와 려원이는 다양한
페브릭을 활용한 작품을 위해 신나게 재료들을 뒤적였다. 려원이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서
꽃처럼 밝고, 화사한 마음과 붉은색의 나뭇잎이 퐁퐁 튀는 마음 그리고 작은 삼각형처럼 어지러 운 마음들이 모두 함께 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 마음 하나하나를 찾아내어 텍스타일 작품
으로 만들었다. 정현이의 작품은 보다 명료하고 발랄하다. 오즈의 마법사 동화처럼 신비로운 나 라를 표현하였다. 나무꾼의 나라, 마녀의 나라, 겁쟁이 사자의 나라, 허수아비의 나라 등 각각의
페브릭 조각의 표현이 달리 있었고, 그 모두가 오즈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모인다. 정현이의 작
품은 마치 오즈의 마법사 동화책 표지처럼 보인다. 그 외에도 ‘어둠 속의 꽃’과 ‘다양한 지도’라 는 작품은 전시회 때 구매를 문의할 정도로 관람객에게 반응이 좋았다. 우리 아이들의 멋진 작 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관심 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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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은 ‘직물’ 또는 ‘직물 원료’라는 의미이며, 텍스타일디 자인(布料设计, textile design)은 디자인의 요소를 이용하여 디자인의 원리에 따라 패턴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텍 스타일 디자인은 문양과 기법을 구상하여 염색, 자수 등의 방법 으로 원단을 만들어내는 과정뿐만 아니라 직조하기 위한 직물 30 | 드림 디자이너스
설계까지를 포함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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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려원- 마음의 소리
2. 신정현- 오즈의 마법사
3. 박서연, 석초이- 어둠속의 꽃 4. 김영아- 다양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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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꽃들에게 희망을
한걸음 떨어져서 봐야 한다. 그러면 드라이 플라워로 장식된 작품 속 마릴린 먼로가 다가온다. 아래 확대된 그림에서처럼 작품을 가까이 보면, 작은 꽃들이 가득하다. 마르고 푸석푸석한 꽃 잎들이 건드리면 곧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걸음만 물러서서 보면 정말 완벽한 마릴
린 먼로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수현이(벧엘지역아동센터 배수현.11살)와 현아(벧엘지역아 동센터 장현아.10살)는 ‘미래의 얼굴’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미래의 자신의 얼굴이냐는 질문에 는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자신의 매력적인 미래의 모습이라는 걸까? 바싹 마른 꽃잎이 아름
다운 미술작품으로 재 탄생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다. 드라이 플라워 작품은 또 있다. 보민이 (민영지역아동센터 김보민.11살)와 가은이 (민영지역아동센터 김가은.11살)가 만든 ‘발레리나
의 꿈’이라는 작품이다. 작은 꽃봉오리를 모아 발레리나의 치마를 표현한 작품으로 드라이 플 라워의 오묘한 색감이 발레리나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드라이플라워 작품은 평 면과 입체의 조화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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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배수현, 장현아- 미래의 얼굴
그림 | 김보민, 김가은- 발레리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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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행복 - 너를 위해
드레스를 입은 동화 속 공주님은 늘 해피엔딩이다. 공주의 드레스처럼 입는 이를 행복하게 하
는 드레스를 만들고 싶다는 작은 디자이너가 있다. 민영 지역아동센터의 보민(김보민.11살)이 와 가은(김가은.11살)이는 드레스의 이름을 ‘너를 위해’라고 지으며, 많은 이야기를 가득 담았 다. 왕자님 이야기, 로맨틱한 사랑과 행복한 상상을 행복의 드레스에 함께 디자인했다. 하얀 드 레스에 예쁜 꽃을 가득히 붙여 넣으며 두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마치 두 아이 가 동화 속 공주님이 된 것만 같았다. 이 드레스는 두 명의 리틀 디자이너스가 정성으로 제작하
였고, 전시회에서도 빛을 발했다. 드레스를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행복이 전달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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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이경화 (부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홍보담당(CSR))
2015년 삼성물산 패션 부문과 위스타트가 함께 한 저소득층 아이들의 패션미술관련 재능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드림 디자이너스”가 4개월 간의 꿈을 향한 긴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위스타트와 함께 한 드림 디자이너스 프로그램은 삼성물산 패션 부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 원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매우 의미 깊었던 동시에 패션 기업으로서의 업
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활동과 참여로 진행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문화 예술 교육 및 체 험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하는 예술활동과 교육, 전시를 통해 아
이들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관련 재능을 가진 아동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
램으로서 DIY CLASS, ART & CRAFT CAMP 등 우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아 이들과 직접 만나고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도 가졌다. 또한 수업의 결과물을 아트웍 을 통해 작품화한 ‘별을 품다’의 최종 전시는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전시하는 작가
로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동시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다만 첫 진행 이었던 만큼 수업의 결과물을 아트웍을 통해 작품화하고 전시회까지 연결하는 과정이 사업 기 획 초기 단계부터 동시에 진행되지 못했던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아동들의 기본적인 커리 큘럼 기획 단계부터 작가 및 아트디렉터와의 협업을 통해 심도 있는 아이디에이션이 진행되었 다면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보완될 수 있었을 듯하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참여아동들의 긍정적 변화와 스스로 예술 분야에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 을 발견하는 것은 후원처로서 굉장한 기쁨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무언가 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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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송은영 (교수, 한세대학교)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과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기 보다는 여러 가
지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고 친숙하게 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 다. 기초작업에 대한 수업을 할 때만 해도 ‘과연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을까’, ‘옷을 만들 수 있을
까’ 했지만 아이들은 항상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 주었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을 그려주었
다. 무엇보다 패션이란 단순히 옷을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 걸쳐있는 문화현
상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매회기 수업을 진행할 때 입체주의, 팝아트, 옵아트, 그래피
티, 펑크 등 패션 사조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 주었는데 항상 관심 깊게 들어주고 그런 것도 패
션이냐고 질문하며 뿌듯해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물론 기술적인 기법 등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 라 부족하지만 발상적인 면 만큼은 기대 이상이었다. 발상이 뛰어난 반면 표현력이 부족한 아
이, 표현력은 좋지만 발상의 범위를 넓히지 못했던 아이 등. 모두들 작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15 회기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즐겁게 수업을 해 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대학에서 패션교육을 하고 있고 20여 년 패션사업에 종사하면서 디자이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적인 감각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늘 영화, 여행, 잡지, TV, 건물 등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말
고 볼 것을 강조한다. 이번 드림 디자이너스를 통해 뮤지컬, 전시회, 패션쇼, 캠프 등을 함께 즐 기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학생들의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것... 이것이 디자인의 미래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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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이영희 (아티스트/대표,아티스트영희)
드림 디자이너스 프로그램의 한 학기가 끝난 것이 꿈만 같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꿈을 향해 갈 수 있는 시간들이어서 참 감사했다. 나는 아직도 첫 수업이 참 기억에 남는다. 아 이들과 처음 만나던 날, 아이들의 드로잉 실력을 보기 위해서 흰 종이에 연필을 주었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를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표현하는지 지켜보았다. 어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 껏 그려나갔고, 어떤 아이는 아직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조차 어색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잊을 수 없었던 것은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 처음 보는 선생님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이 새겨진 표정들이었다. 처음 시작은 미약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는 전시까지 마친 아이들
이 참 대견하기만 했다. 아이들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벅찼다. 이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고, 어 떤 사람이 될지 기대가 됐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처음에는 아이들의 사고가 확 장되는데 집중하였다. 하나의 주제에 다가가는 방식을 다양하게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
에게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숨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계점도 없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특징을 잘 알아봐주고, 재능을 발굴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드림 디자이너스를 통해 몇몇 아이들의 큰 변화와 성장을 볼 수 있었다.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
만 수업을 한 회기, 한 회기 진행할수록 처음에는 드로잉의 ‘ㄷ’도 몰랐던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
을 완성해내고,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아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아이들은 드로잉에 강
점을 보이고, 어떤 아이들은 공예에 강점을 보였다. 또 어떤 아이들을 다양한 생각을 해내고, 어
떤 아이는 세심한 묘사와 표현을 잘 했다. 아이들의 특징이 다양하듯 아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업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에 또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는 발
견된 아이들의 특징을 살려서 더 심화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해보고 싶다. 진짜 디자이너가 무 엇을 하는지, 어떠한 것들을 만드는지, 또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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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박광신 (센터장, 민영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초반, 센터 선생님들조차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과 수업 진행 방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힘들었던 시간이 기억난다. 그러나 그 시간은 아이들의 변화와 즐거워하는 모습에 금방 잊 혀졌다. 이 수업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기도 하였지만, 그런 걱정은 세상을 조금 더 살고 실패를 해본 어른들만의 생각에 지나지 않았 다는 걸 곧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적응을 잘 해주었고, 드림 디자이너스는 아이들이 기다리 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몇몇 아이들은 재능을 보였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작품들이 멋지게 전시된 모습을 각자가 확인하고는 환하게 웃는 모 습을 보니, 센터장으로서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을 위해 애써준 센터의 선생님들과 아이
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저희 센터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모습을 다해주신 위스타트와 삼성물산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진짜 디자이너가 무엇을 하는지, 어떠한 것들을 만드는지, 또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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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김성해 (사회복지사, 민영지역아동센터)
“리틀 스타!! 드림 디자이너스 꿈을 품다”의 전시회 글귀를 보며 지난 5개월간 우리 아이들이 함 께 했던 시간들을 다시 한 번 새겨보았다. 처음 드림 디자이너스 수업을 시작하며, 생각했던 것
보다 큰 규모였음에 놀랐다. 또 아이들의 꿈을 위해 지원되는 다양한 커리큘럼에 다시 한번 놀 랐다. 우리가 함께한 드림 디자이너스는 단순한 미술수업이 아닌, 디자이너의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떼게 만들어 주었다. 아이들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감각들을 일깨워 줬던 시간들은 자신만의 멋진 작품들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
로 인해 자신의 꿈에 한층 더 가까워진 아이도 있었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새롭게
찾은 아이도 있다. 그만큼 드림 디자이너스와 함께한 지난 시간은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 같은 시간들이 되었다. 드림 디자이너스와 함께하는 동안 기대감과 설렘으로 많이 들뜨기도 하 였고, 때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미술과 디자인 실력까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면서 참으로 감사했다. 이런 특별한 기회를 주신 삼성물산과 위스타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각자의 개성이 강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을 정성 들여 가르쳐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창의 미술 이영희선생님, 패션디자인 송은영 선생님께
도 감사하다. 소중한 선물을 주신 만큼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꿈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는 진 정한 리틀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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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김명자 (사회복지사, 벧엘지역아동센터)
벌써 드림 디자이너스 사업이 종료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처음 시작 때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였지만, 사업이 진행 될수록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했다. 성장하는 아이
들이 너무나도 대견하고 그동안 이 사업을 위해 애쓰셨던 모든 분들과 위스타트에 감사의 말씀
을 전한다. 드림 디자이너스 프로그램 중 아트 앤 크래프트 캠프는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 겼다. 잠자기도 아깝다며 서로 깨워주고, 작가님과 함께 서로 의견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작
품으로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던 중 위스타트
의 공고문을 보고 응모를 했다. 심사를 거쳐 공모 당선 소식에 매우 기뻐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수업을 진행하며 “우리 드림팀!”이라는 결속력을 다지던 아이들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 드림 디자이너스가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위스타트 관계자분과 삼성물산 임직원 그리고 강사 선생님 두 분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센터장님 그리고 벧엘지역아동센
터 아이들 모두가 협력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또 주어져서 계 속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 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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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장현아
여러 가지의 수업을 듣고 그림을 그려 뿌듯하고, 전시회에서 벧엘 친구들과 함께 작품이 걸려있 어 뿌듯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작가님들과 함께 캠프를 갔을 때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해서 좋았 다. 전시회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작품을 잘 만들었지?!”라고 느꼈다. 그리고 드림팀 아이들과 함께 간 하티스트에서 쿠션도 만들고, 선물도 받고 좋았다. 올해도 꼭 다시 하고 싶고, 함께 지도 해주신 모든 선생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영아
진짜 디자이너가 무엇을 하는지, 어떠한 것들을 만드는지, 또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전시회를 다녀와서 다른 센터 그리고 우리 센터 친구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보아서 좋았
고, 즐거웠다. 그리고 내 작품도 이렇게 큰 곳에서 보게 되어 정말~ 정말 뿌듯하고 행복한 하루
였다. 만약 드림 디자이너스를 또 하게 된다면, 점토로 자기 얼굴 만들기도 하고 싶고, 지우개나
비누 만들기 등 새로운 만들기와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 하티스트 하우스에 내 작품들이 올 라가서 좋았고, jtbc 뉴스에 나오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러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에 게 전시되는 것이라면, 더더욱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드림 디자이너스를 하
게 되면서 나의 꿈과 내 재능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 내 꿈과 재능을 널 리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내 작품에는 내 꿈과 희망이 가득 담겨 있다. 앞으로도 내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저희를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선생님 모두 고맙습니다. 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나영
드림 디자이너스에서 수요일, 금요일 디자인과 미술 수업을 하며, 미술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디자이너스 캠프를 통해 미술의 종류, 사물을 이용한 작품 등 생활하면서 쉽 게 보고,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또 그림을 그리지 않 고도 작품을 만드는 것이 미술에도 포함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하티스트, 미술관 등 을 다녀오며, 쿠션을 만들고, 다양한 건축물과 미술작품을 구경하면서 화가마다 다양한 색을
이용하고 다양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 신기하고 대단했습니다.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면서 ‘왜 미술에서 건축물을 보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에 디자이너스 캠프에서 만들어지
는 산 수업을 듣고 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미술 수업을 할 때 마다 어 떨 땐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운데, 어떨 땐 굉장히 하기 싫고 지루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 님은 화도 내시지 않고, 어려운 걸 도와주셨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완성 하고 보니, 선생님께 굉장히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작품전시회에 가서 다양한 작품
을 보았습니다. 다양한 느낌을 표현해서 놀라웠습니다. 마치 화가들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습 니다. 마지막으로 내 작품을 보니,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드림 디자이너스 활동을 하
기 전보다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았습니다. 드림 디자이너스를 통해 많은 걸 알 수 있었고, 실력 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드림 디자이너스 활동 을 또 하면 좋겠습니다.
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44 드림 디자이너스
함께한 사람들 엄유한
안녕하세요!! 저는 엄유한이라고 합니다. 드림 디자이너스에서 미술을 그동안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어요. 미술에서 제가 직접 만 든 작품을 전시회에서 보고, 뿌듯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생하신 선생님들 너무 고마웠어요. 다음에도 또 봤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진짜 디자이너가 무엇을 하는지, 어떠한 것들을 만드는지, 또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보민
5개월 동안 드림 디자이너스를 통해 창의 미술, 디자인 미술을 했는데, 두 가지 미술수업을 하며 상상력과 창의성 등 많은 걸 배우게 되었습니 다. 또 미술에 관한 뮤지컬 공연, 미술관 등을 보고 그것에 대한 미술수
업 등 다양한 미술수업을 해서 여러 가지의 미술 표현을 할 수 있게 되 었습니다. 드림 디자이너스 캠프에 갔었을 때도 작가님들의 작품을 보 고, 그 작품을 우리도 해 보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전시회를 준비하는데 창의 미술에서는 물고기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
미술에서는 1명의 친구와 함께 드레스에 꽃 붙이기, 일러스트 2개 작품 을 했습니다. 제 작품을 완성시키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제 작품을 완성시키고 나니, 저의 미술 실력이 한층 더 업그
레이드 된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힘든 점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선 생님들 덕분입니다. 제 실력이 늘 수 있었던 건,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 와주시고 여러 가지 미술 기술, 그라데이션, 색 만들기, 물을 적당히 섞
기, 붓 칠하기 등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많은 걸 배웠습
니다. 감사드립니다. 창의 미술, 디자인 미술수업을 기회가 된다면 다음 에 꼭 한번 더 하고 싶습니다.
진짜 디자이너가 무엇을 하는지, 어떠한 것들을 만드는지, 또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들의 또 다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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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이순자 (김가은 아동 어머니)
드림 디자이너스 미술수업에 제 예쁜 큰딸 가은이가 참여하였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좋
아하는 미술 과목이지만 학원에 보내주지도 못했었는데, 최고의 실력을 가지신 훌륭한 작가 선 생님들께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 안에서 저 또한 미술교육이 얼마나 중요
한지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받고 배우며 가은이가 단순한 그리 기에 그치지 않고 매번 다른 방법으로 만들고, 붙이고, 그리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
험과 생각, 상상과 느낌을 잘 표현하도록 다양한 표현 위주의 수업이었기에 다른 어떤 교육과도 비교할 수 없이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진심이 담긴 진실한 마음이 아이들로 하여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미술 과정과 학원에서 배우는 잘 그리는 그림에 머무는 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과정으로 가은이에게 창의력과 사고의 전환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캠프와 작품
전시회까지 마련해 주셔서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최고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우리 가은이에게
도 저에게도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기회였습니다. 최고의 교육을 받은 가은이는 전
보다 훨씬 밝고 명랑해졌습니다. 또한 꿈 하나가 생겼습니다.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 꿈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값진 경험을 통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니 엄 마의 마음으로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불안함과 여러 시행착오에
서 오는 자신감 결여가 있었지만, 드림 디자이너스를 통해 저도 힘을 내야겠다는 용기를 얻었
습니다. 엄마의 자신감으로 힘을 내서 가은이가 미래를 설계하며 자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 선을 다해 열심히 살며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 또한 가은이가 똑같이 현실이 어려워 힘들어하 고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진심 으로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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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김용희 (황재훈 아동 어머니)
오늘도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드림 디자이너스”에 대한 기대에 찬 엄마와 달리, 노는 시간
을 빼앗긴다는 재훈이는 언제나 수업 가는 시간을 잊곤 했다. 그래도 좋아하는 미술을 하게 되 어 신이 난 재훈이는 미술보다 처음 접한 패션에 더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옷 보다는
소품 만드는 것이 더 재미있는지 얼룩말 무늬 모자를 만드는 것에 대해 신이 나서 이야기를 했
다. 다양한 재료 중 스프레이가 재미있었는지 옷과 몸의 이곳 저곳에 잔뜩 묻힌 채 집으로 와서 정말 당황하기도 했다. 학교 미술과 많이 다르냐고 물으니, 옷에 염색도 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 용해서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 눈빛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어느 순간부터 재훈이는 말하
지 않아도 수업시간에 잘 맞춰가기 시작했다. 그건 재훈이가 정말 즐겁다는 뜻이다. 작가 선생 님과 함께한 ‘대부도 캠프’에서는 작가를 만나는 것이 연예인을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흥분하였 고 작품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다. 정말 즐거워 보였다. 미술이든 패션이든 집중된 관심 이 생기길 바라는 엄마 마음과는 다르게 지금은 장르 없이 만들어가는 재훈이가 어떤 그림으로 자신을 설계하며 커갈지 기대가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재훈이의 잠재력을 자극하여 재능을 찾 아주는 것 같아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다. 다양한 부분에서 창의적인 재능이 발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소리 지르지 않는 엄마가 되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 하루를 보낸다.
드림 디자이너스 | 47
함께한 사람들 신은주 (정려원 아동 어머니) “드림 디자이너스”
처음 시작할 때가 생각난다. 센터의 형식적인 교육인 줄만 알았다. ‘어머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려원이가 너무 좋아할 거고,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라고 전화가 왔는데, 그때까지만 해 도 큰 기대는 없었다. 영어학원도 빼먹고 해야 한다는 것이 내심 맘에 걸렸다. 그러나 두 달 후
쯤. 려원이는 드림수업에 푸~욱 빠졌고, 나는 영어학원을 포기했다. 드림 수업이 있을 때는 알 아서 척척하고, 집에 오면 수다쟁이가 되어 “오늘은 뭐 했고, 선생님이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셨
어.”라며 재잘거렸다. 이제 작품 전시회를 하고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다. 드림을 하면서 려원이는 보는 눈이 넓어지고, 여러 가지 기법을 배워 창의력도 좋아졌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만지면서 꿈도 갖게 되었다. 함께한 모든 아이들이 아직은 작은 별이지만, 어른이 되 면 큰 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48 | 드림 디자이너스
에필로그
박병헌 (부장, 위스타트) 꿈을 이루다…식상해
꿈을 달성하다…딱딱해 꿈을 만들다…어려워 꿈을 꾸다…막연해 ... ...
꿈을 디자인하다... 그래! 모든 걸 담았어. 그렇게 시작한 2015 드림 디자이너스가 끝났습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의 극히 짧은 경험으로 스쳐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품었던 꿈은 스쳐 지나가지 않습니다.
패션디자이너이건, 화가이건, 아니면 전혀 다른 엔지니어를 꿈꾸건.
창의성을 깨우고 느끼고 경험한 시간이 어린이들의 마음 속 깊이 드림 디자이너스의 DNA를 새겼으니까요. 그 DNA는 언젠가 꼭 빛을 발할 테니까요.
드림 디자이너스 | 49
에필로그
강예돈 (과장, 위스타트)
드림 디자이너스 사업이 종료된 이후 어느 미술관에서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
나는 그들을 다시 만났다. 낯익은 얼굴들이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 주었다. 제 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익숙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 앉기 시작했 다. 내가 처음 만났던, 산만하고 개구진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 ‘오늘은 어떤 재미난 활동을 해
볼까…?’ 하는 작가다운 모습이 느껴지는 제법 성장한 모습이었다. 미술관 프로그램의 진행대
로 나도 조용히 미술관으로, 체험교실로, 아이들을 따랐다. 지형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와 석 고 그리고 모형 집들. 나는 가만히 아이들의 과정을 관찰하였다.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지형’을 보며, 마음속으로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대단하다!”, “이런 표현이라니!”, “정말 재능은 키워
질 수 있는 것이구나!” 아이들은 알루미늄 호일로 높낮이를 조절하여 지형의 구조를 잡고, 위에
하얀 석고를 부어 마치 흰 눈이 쌓인 알프스 같은 지형들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는 적절하게 모 형 집과 사람들을 배치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가족들이 모여 사는 아름다운 마 을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절벽 위의 산장에 수많은 나무를 심어 침입자를 막는 요새를 만들기
도 하고. 모형의 집은 또 얼마나 예쁘게 색은 더해가는지, 하얀 석고 산 위에서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아이들과 닮았다. 하얀 산이, 거기 놓여진 알록달록한 집들이, 그 안의 이야기가 말이다. 내가 만난 드림 디자이너스들은 정말 디자이너가 되어있었다. 짧았지만 아이들은 성장했고, 그 성장은 새로운 창조물에 그대로 투영되어 여기저기서 빛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믿는다. 분명 어디선가 꿈을 이루는 진짜 드림 디자이너가 나올 것이라고…!!
50 | 드림 디자이너스
에필로그
김아란 (큐레이터, 아트그라피)
우리의 가능성은 정말 무궁 무진하다. 누군가 그랬다. 본인의 가능성을 제한을 두지 말라고. 하 지만, 우리는 한해 한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능성에 알게 모르게 제한을 두고
여기까지인가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다. 아이들은 생각의 제한이 없다. 매번 아
이들을 볼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표현을 보고자 하면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아 이들의 상상력에 감탄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역시 이번에 리틀 스타전을 준비하면서 아이들
은 나의 기대를 한껏 높여줬다. 수업마다 번뜩이는 상상으로 가득 칠해지는 캔버스를 보면서, 전시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 전시 명도 아이들의 무궁 무진한 가능성을 담고자 리틀스
타로 했다. 작다는 것은 연약하고, 아직 불완전한 존재일 수도 있지만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많
은 기대를 품게 한다. 나는 그림을 볼 때마다 그림을 그린 이를 상상하곤 한다. 이 그림을 그렸 을 때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 아이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이는 알까? 그림을 매개로 나와 아이들은 연을 맺고 아이들을 상상한다.
이러한 점이 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매력이기도 하다. 그림 그리는 작가와 관람자가 직접 만난
적은 없어도,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렇게 그림을 통해 아이의 상상을 훔쳐 보 기도 하고, 감탄하고, 어떤 아이 일까 상상한다. 꽤 재미있는 접근이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작품을 손꼽으라면 ‘덜덜덜 먹지 마세요’이다. 사람이 주제가 아니라 쿠 키와 머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그림이다. 지금도 그 작품을 생각하면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
다. 어떻게 이렇게 생각했을까? 그림의 주된 내용은 달콤한 케이크를 소재로 사람 입에 들어가 는 순간의 쿠키의 마음을 표현한 것 이다. 케이크라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으레 상상할 텐데, 입
속으로 들어갈 때의 케이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 쿠키의 마음을 생각해보지나 아찔하다. 그런
데 더 재미있는 점은 그 무서운 마음을 다시 밝은 색채로 재밌게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작품을 본 후에는 무언가 먹을 때마다 가끔씩 그런 상상을 한다. 내 입 속으로 들어가는 이 쿠키
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이 포슬포슬한 케이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잠깐 이나마 그런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는다. 이번에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꽤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처 음에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하지? 작품의 질이 좋아야 할 텐데 이렇게 걱 정했는데, 내가 틀렸다. 아이들의 작품 표현이 미숙하다 할지라도 그 표현에 바탕이 되는 상상
력은 충분히 멋졌다. 못 그렸다, 잘 그렸다를 판단할게 아니었다. 그래서 난 이번에 아이들에게 참 고마웠다.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영감을 주었고, 관람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작품을 얼마 나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지도 배웠다. 피카소가 말했다.
“나는 라파엘처럼 그리는데 4년이란 시간을 소비했다. 하지만 아이처럼 그리기 위해서 평생을 바쳤다” 피카소의 말로 나의 이야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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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김지윤 (사회복지사, 위스타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속담인 이 문구를 매우 좋아한다. 사회 복지사로 일을 하며 많이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말이다. 이번 드림 디자이너스 사업도 그랬다.
난 마을 구성원 중 한 명이었으며, 30명의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과, 관 심, 노력이 있었다.
민영, 벧엘 지역아동센터의 30명 학생들, 그들의 꿈을, 재능을 응원하기 위해 항상 힘썼고, 어
떻게 하면 더 좋은 내용으로, 좋은 경험을 시켜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 전문가 선생님들의
미술, 패션 15회기 수업뿐만이 아닌, 뮤지컬, 패션쇼, 전시회, 1박 2일 예술캠프, DIY 클래스, 실 크스크린 등의 다양한 경험들... 4개월 동안의 내용들은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꿈을 응원하 기에 충분했다. 성인인 나도 경험해보지 못하고 신기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들에게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 수업이었을까? 드로잉 쇼 뮤지컬을 관람하다 무대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
었던 기회, 아토피가 많아 집중이 어려웠던 한 아이는 미술을 통해 집중력을 길러 고통을 잊었 던 이야기, 2박 3일의 피곤했던 수련회를 끝내고도 오후에 드림 디자이너스 프로그램을 참여
했다는 아이들 이야기.. 아이들의 실력이 성장되는 것뿐만이 아닌 그들의 생활 이야기도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드림 디자이너스가 잘 진행되기까지 뒷받침 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내가 그랬던 것 같다. 매주
작성하셨던 강사들의 일지, 작품 활동 일지들을 검토하고, 모니터링, 외부 활동 준비 및 행정업 무들을 실행하며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분들을 응원하고 또 응원했다. 지금 돌아보니 매우 중요했던 역할이었던 것 같다. 어떤 역할이던지 중요하지 않았던 것은 없겠지만 말이다.
마지막 행사 전시회가 열렸다. 내가 작가가 된다는 것. 나의 작품이 전시장에 걸린다는 것. 얼마 나 꿈같고 행복한 일일까! 그러나 이 이면에는 많은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할 수 없는 현실에 부 딪혀, 실망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있기도 했다. 희망과 자신감을 주려는 목표에서 결과적으로 실
망감을 얻게 하진 않았을까 라는 작은 고민을 낳게 한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목적! ‘아이들의 재 능 육성 발굴’에 관한 시작은 방대했다. 그리고 처음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 빛나던 눈에서 앞으로 다른 아이들의 눈을 초롱초롱 빛나게 만들 때까지
의 우리 아이들의 꿈, 미래를 응원한다. 내가 받았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 람이 되기를. 2015년도 하반기 드림 디자이너스 사업을 진행했던 이 시기를 잊지 못할 것이다. 뜨거웠던 시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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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소개
위스타트(We Start)는 우리 We 모두가 함께 나서,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복지, 교육,
건강의 3대 서비스를 제공해, 공정한 삶의 출발 Start을 돕는 일을 주요 업무로 합니다. 저소
득 가정의 어린이와 해당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 을 두고 있습니다.
위스타트는 200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린이재단, 사랑의 전화, 굿네이버스 등 50여개 기
관이 모여 중앙일보와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개인 맞춤형 복지, 교육, 건강 서비스를 제
공하여,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공정한 출발을 돕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2015년 3월 기준, 국내 에만 100여만 명의 저소득층 아동이 있습니다. 위스타트가 닻을 올린 12년 전에 비해 이들 저 소득층 아동의 숫자는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은 심해졌습니다.
주요사업 소개
국내아동지원사업 - 국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 마을, 이주배경아동 및 가족을 위 한 글로벌아동센터, 저소득 고등학생의 교육 및 문화지원을 위한 청소년 배움누리, 위스타트형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위스타트 인성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센터 -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의 평가와 검
토를 거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 새로운 위스타트 3.0모델입니다. 개인이 갖추어야 할 소양과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시민성, 공동체 의식 및 창의성과 리더십함양을 중심으로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통합적인 배움을 추구합니다.
파랑새봉사단 - 위스타트 마을의 어린이들 중심의 봉사단 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도움
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고 봉사하는 주체로서 공동체 의식을 지닌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민참여이벤트 - 위아자 나눔장터, 위대한토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하여 나눔을 경험하며 시민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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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2월 20일 발행번호 | 2016-001 발행인 | 송필호
발행처 | 사단법인 위스타트
홈페이지 | www.westart.or.kr 연락처 | 02.318.5004 디자인 | 텐저블
발행에 도움을 주신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 드림 디자이너스 아이들과 수업을 함께 해주신 모든 선 생님과 지역아동센터의 사회복지사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 누구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참여해 준 서른 명의 리틀 디자이너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 본 책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드림 디자이너스)의 결과 보고서 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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