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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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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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디자인하는 드림레시피 : 샘킴, 김풍
Dream &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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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 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됐나
어린이를 위한 직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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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기부, 그리고 소중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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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빛을 향해 내딛는 걸음 - 우리 아이 후원하기
위스타트 나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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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위스타트
아이엠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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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정선, 원주
아이들의 마음 속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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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약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We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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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최고의 자전거 : 혜민스님
위스타트 마을 News 삼척, 속초, 원주, 정선, 철원, 춘천, 강진, 고양, 구리, 인성센터,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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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샘킴, 김풍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를 만났다. 요섹남 열풍의 선두주자 샘킴 셰프와 자취방 요리, 웹툰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풍 작가. 방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던 두 사람의 ‘삶을 디자인하는 드림레시피’는 과연 무엇일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인터뷰 : 송선민 정리 : 양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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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킴 Sam Kim 어린시절 꿈은 무엇이었나? 요리사, 프로레슬러, 평범한 직장인, 야구선수 등 어렸 을 때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딱 한 가지에 몰두하는 유형은 아니었던 것 같다. 요리사의 길을 택하게 된 것 은 식당과 하숙집을 운영하신 어머니의 영향이 가장 컸 다. 어머니가 장을 보고 메뉴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요리를 배우게 되었다. 요리사의 매력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께서 만든 꼬막무침을 손님 테이블에 가져다 드린 적이 있다. 꼬막을 까서 양념을 얹은 간단한 요리였는데, 요리를 먹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 거창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사람 들이 음식을 먹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 그 것이 바로 요리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그 사람이 먹을 때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잔상으로 많이 남는다. 어머니는 물려준 게 없다고 하시는데, 나에게는 이런 경험들이 가장 큰 재산이고, 원동력이다. 삶의 ‘드림 레시피’는 무엇인가? ‘요리에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요리로 한 끼 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고 요리를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있다. 예전에 봉 사활동을 했던 한 단체에서 중학생 여자아이가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몰래 요리를 배우러 다녔었다. 어느 날 애호박 요리를 배워 그날 저녁 아버지께 해드렸는데 아버지가 요리를 보고 많이 우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뒤로는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이 애호박 요리에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게 만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는 맛있는 요리가 너무도 많지만, 나는 의미 있는 요리를 좋아한다. 이렇게 가치 있는 요리를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하고 싶은 일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몇 년 전부터 생각했던 것들을 지금 하나씩 진행하고 있다. 다같이 요리를 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서 ‘함께 쿠킹’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먹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이 외에 푸드 트럭으로 전국 투어도 하고 있고, 일정은 미 정이지만 ‘아이들 채소 먹이기 캠페인’도 예정에 있다. ※‘함께 쿠킹’ : 요리에 필요한 식자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토요 일에 공지하고, 일요일 점심에 가족들이 함께 요리하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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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로서 먹는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있다. 다음 세대인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비롯해 끼니를 간단 하게 때우는 직장인들의 건강에도 관심이 많다. 또한 우리나라 식자재를 더 많이 알려서 식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가끔 주변에서 ‘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한다.(웃음) 주된 핵심은 ‘잘 먹고 미리 건강 을 챙기자’이다. 몸이 망가진 후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 람들이 많은데, 건강한 음식으로 평소에 몸을 챙겼으 면 한다. 나눔이란? 내가 받은 큰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다. 의사가 아픈 사 람들을 고쳐주는 것처럼 요리사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사명을 갖고 있다. 캠페인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힘들기도 하지만, 나 누고 나면 굉장히 뿌듯하다. 희망메시지 꿈은 이루어집니다. 환경속에 ‘나’를 가둬두지 말자! 꿈꾸는대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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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Kim Pung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 화학자가 되고 싶었다. 연금술 책을 보며 무언가 조합 해 만드는 것에 빠져있었다. 실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들이 신기했는데, 다 외우는 공식이라 쉽게 포기했 다. 대학에 들어간 뒤에는 ‘픽사’같은 회사의 일원이 되 어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별한 창 작자가 되겠다는 꿈은 없었다. 보통 주체적으로 ‘뭐가 될 거야!’ 라기 보다는 나에게 감명을 준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나?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한 명 이었다. 그러다 인터넷에 습작으로 ‘폐인의 세계’라는 만화를 연재했고, 내가 생각한 이야기를 사람들이 재 미있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특정 다수가 느끼 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 그때 작가 가 되기로 결심했다. 화학자에서 웹툰 작가 까지 같은 맥락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 전혀 다른 직업처럼 보이지만 어릴 때부터 새 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욕망이 근간을 같이 한 다. 창작활동을 하고, 내가 만든 창작물이 인정받을 때 의 자극은 매우 강하다. 내게는 살아있다는 것이 느껴 지는 순간이다. 만화와 요리도 공통점이 있나? ‘창작’이라는 점이다. 같은 요리를 해도 어떻게 하면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요리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삶의 ‘드림 레시피’는 무엇인가? ‘관찰’이다. 타인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하면서 나 자 신을 계속 들여다본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하 고, 사람들이 나의 ‘어떤’ 부분을 ‘왜’ 좋아하는 지에 대 한 것들도 세밀하게 살펴본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 해 쓴 칼럼도 본다. 그러면서 ‘이것이 진짜 내가 맞나?’ 하는 생각들을 한다. 나도 모르게 자신의 바닥을 계속 감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감추고 싶은 바닥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 나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 바닥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을 드러내면 스스로가 자유로워지고, 더 많은 것을 이 해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 작품과 방송을 병행할 예정이다. 방송은 반응이 훨씬 크고, 빠르기 때문에 중독성이 있다. 반면에 작품은 피 부에 와 닿는 것이 느리지만 여운은 더 길다. 작품은 내 가 낳은 자식임과 동시에 내 정체성이기도 하다. 경제 8
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작품을 할 때가 가장
희망메시지
즐겁다. 그때그때 적어놓은 만화 아이디어들을 보면 창
희망을 버리면 꿈도 사라지지만,
고에 곡식을 저장해놓은 것처럼 든든하다. 뿌리를 내려
희망을 품고 있다면 아직 꿈은 열려있다.
야 풍작인지 흉작인지 알 수 있지만, 씨를 갖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만화가가 꿈인 아이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고 말하는데, 사실 그림은 전달만 되면 된다. 하지만, ‘경험’은 그 사람의 철학이 되어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많은 경 험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으 면 작가로서는 최고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대대로 내 려오는 문학가 집안이 많지 않다. 척박한 환경에서 글 을 쓴 사람들의 작품이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아 이들에게 고생을 시키고 싶은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스킬이 경험을 이기기는 힘들다. 창작은 같은 장르에 서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개 개인 하나하나가 모두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 문에 스킬만 배운다면 누구나 작품을 할 수 있다. 직접 경험이 힘들다면 다큐멘터리, 영화, 책을 통한 간접경 험도 좋다. ‘나눔’이란? 내 것을 잘라 주기보다는 불려서 주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잘라서 주는 순간, 보상심리가 따를 것 같다. 기 부강연 토크콘서트인 ‘위(We)대한토크’처럼 생각을 나 누게 되면, 듣는 사람도 얻지만 나도 같이 얻는 것이 있 다. 물질보다는 교육적인 나눔처럼 정신적인 것에 관 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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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 Movie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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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브리 스튜디오는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에 우뚝 솟
글: 정형모
은 산이다. 그 산에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중앙SUNDAY 문화에디터 hyung@joongang.co.kr
라퓨타’ ‘이웃의 토토로’ ‘반딧불의 묘’ ‘붉은 돼지’ ‘추억은 방울방울’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기암괴석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봉우리들이 즐비하다. 이같은 지브리의 신화를 얘기할 때
Nibariki – GNDDTM
흔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떠올리지만, 그 혼자서 이 룬 세상은 아니다. 가장 믿음직스러운 동료이자 현실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경쟁자이기도 한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 회사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겨온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 멋진 음악으로 작품에 화룡점정을 찍어온 음악 가 히사이시 조, 그리고 그의 손과 발이 된 재주꾼 애니메 이터들이 없었더라면 지브리 신화는 탄생할 수 없었다. 그런 지브리 스튜디오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최고의 작품 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이다. 일본에서 2400 만명이라는 엄청난 관객을 끌어모은 이 작품은 애니메이 션으로는 대단히 이례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 션부문상 등 무수한 영화제의 주요 상을 휩쓸었다. 이미 국내에서도 보신 분들이 많은 이 14년 전 작품을 다시 언 급하는 것은 이 영화가 한 소녀의 성장기를 매우 흥미롭 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이 대목이 의문이었다. 부모님
10살 먹은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새 집으로 이사를 가
품을 보면서 문득 깨달았다. 치히로는 어느새 세상을 보
는 중이다. 친구들과 헤어진 아쉬움으로 얼굴엔 짜증이
는 눈을 갖게 됐고, 그만큼 자랐으며, 그래서 그냥 알 수
가득하다. 그런데 아빠의 차가 이상한 터널 안으로 들어
있었다는 것을.
가게 된다. 그곳 식당에 차려진 음식을 허락도 없이 먹은 부모님은 돼지로 변하고, 이제 치히로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하지만 그 뒤로 몇 번 작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의 매력이 음악이다. 주제가인 ‘언제
살아남아야 한다.
나 몇 번이라도’(작곡·노래 키무라 요미, 작사 카쿠 와카
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열살 소녀에게 세상은
있다. 가사도 함께 음미한다면, 더욱 좋을 듯하다.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다. 마침 하쿠라는 소년의 도움으 로 온천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이곳 주인인 마녀 유 바바는 치히로의 이름을 센(千)으로 바꿔버린다. 이때 하 쿠가 말한다. “유바바는 상대의 이름을 빼앗아 지배를 한 다. 본래 이름은 확실히 숨겨둬.” 이름이란 무엇인가. 바 로 남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표상 아니던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이름의 소중함을, 자존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미야자키 감독의 메시지로 나는 읽혔다. 사실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화두가 “살아남 아라”다. 살아있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살 아있는 것에 대한 존중은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 한 강조로 이어진다. 오염된 신이 욕탕으로 들어왔을 때 센은 더러운 몸 속으로 직접 들어가 온갖 쓰레기를 빼내 고 덕분에 강의 신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는 서정적인 선율로 작품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하고
“부르고 있는 마음의 어딘가 안에서 / 언제나 마음이 두근 거리는 꿈을 꾸고 싶다 / 슬픔은 다 셀 수 없지만 / 그 너머 에서 꼭 당신을 만날 수 있다 / 되풀이되는 실수를 할 때 마다 사람은 / 그저 푸른 하늘의 푸름을 깨닫는다 / 끝없 이 길은 계속되어 보이지만 / 이 양손은 빛을 안을 수 있 다 / 헤어질 때의 고요한 마음 / Zero가 되기 때문이지만 귀를 기울이고 들을 수 있다 / 살아있는 불가사의 죽어가 는 불가사의 / 꽃도 바람도 거리도 모두 똑같아 (간주) 부르고 있는 마음의 어딘가 안에서 / 언제나 몇 번이라도 꿈을 그리자 / 슬픔의 수를 다 말해 버리는 것보다 / 입맞 춰 살짝 노래 부르자 / 닫혀 가는 추억의 그 안에서 언제나 / 잊고 싶지 않은 속삭임을 듣는다 / 산산조각으로 깨어진 거울 위에도 / 새로운 경치가 비춰진다 / 시작의 아침의 고요한 창 / Zero가 된 몸 채워갈 수 있다 / 바다의 저편에
결말을 앞둔 마지막 장면, 유바바가 센에게 문제를 낸다.
는 이제 찾지 않는다 / 빛나는 것은 언제나 여기에 / 내 마
열두 마리 돼지 중 부모님을 맞추면 자유를 찾게 된다는
음속에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것. 돼지를 지켜보던 센이 마침내 말한다. “부모님은 여기 안 계세요!” 그러자 유바바가 갖고 있던 계약서는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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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직업의 세계
무언가에 마음을 빼앗겨 본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게임을 할 때 너무 집중해서 엄마가 불러도 듣지 못하거나 길가 다 강아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좋아하 는 것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그 일에 몰두하게 된다면 보람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본 지난 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흥미와 연관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 한다.
글: 이지현, 심찬
1. 나는 동물을 좋아해요.
수의사
동물 매개 심리사
어떤 일을 하나요? 수의사는 동물의 보건과 위생 및 각종 질병의 예방과 진료를 한다. 많은 사람 이 수의사를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돌보고 치료하는 수의 사 외에도 질병검사 등 공중보건 분야에서 일하거나 축산정책을 세우고 생명 과학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수의사도 있다.
어떤 일을 하나요? 동물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해지는 경우가 있다. 동물매개치료는 환자 치료에 동물을 매개로 환자의 심리를 분석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동물매개치료사 는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실 밖에서 환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심 리적 환경 구성에 대해 컨설팅을 하고, 고객이 반려동물의 분양을 원할 경우, 특성에 맞는 동물을 선택해 훈련을 지원하며 동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교 육을 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대학에서 수의예과 2년, 수의학과 4년 총 6년 동안 수의학을 전공하여 졸업 한다. 그 후 수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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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준비하나요? 이 분야에 진출하는데 전공 제한을 두는 건 아니지만, 대학의 동물 관련 학과 를 나왔거나 사회복지학, 심리학, 특수교육학, 교육학을 전공하면 진출에 유 리하다. 관련 협회 및 동물매개치유센터에서는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 으며 관련 협회에서 인증하는 민간자격을 취득해 동물매개심리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2. 나는 스포츠를 좋아해요. 스포츠기록분석원
운동선수
어떤 일을 하나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과학적이고 치밀한 데이터 분석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어 내면서 생겨난 직업이다. 스포츠기록분석원은 각종 스포츠 경 기의 모든 기록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관중이나 시청자가 경기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예측하면서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또 해당 팀의 지난 경기 내용 혹은 상대 팀의 경기 내용을 분석한 데이터 자료 를 제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감독이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 도록 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 겨루는 사람을 의미한다. 스포츠는 종목의 수가 매우 많지만, 공통으로 운동선수들은 체력을 향상시키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운동지도자의 지침에 따라 연습하고 훈련을 한다. 운동경기에 참가하여 심판 의 규제 및 운동감독이나 코치의 지시에 따라 경기를 진행한다. 자신의 경기 를 분석하여 취약한 부분을 훈련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격증이나 면허는 없다. 아직 국내에 스포 츠기록분석연구기관이 많지 않고,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경 쟁은 치열한 편이다. 스포츠기록분석원의 관련 교육기관으로 명지대학교 기 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가 있다. 이 밖에 스포츠 관련 학 과나 기록정보 관련 학과에서도 스포츠기록분석원으로서의 기초지식을 습득 할 수 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먼저, 어느 종목의 선수가 되고 싶은지 고려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운동선수 는 대체로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나 실업팀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의 체육 관련 학과로 진학하여 또 다시 학교 운동선수로 활동하다가 프로팀 또는 실업팀으로 가기도 한다. 올림 픽처럼 세계적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야 하 는데, 각종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인정받고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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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로봇을 좋아해요.
지능로봇연구개발자
대체에너지개발연구원
어떤 일을 하나요? 로봇이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가능하게 하 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가다.
어떤 일을 하나요? 대체에너지개발연구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조력, 풍력 등 의 에너지를 연구ㆍ개발한다. 에너지 사용 시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의 감소 와 화석 연료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청정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에 너지 기술의 자립을 위하여 저공해, 고효율의 대체에너지기술 연구개발을 수 행한다. 연구 과제의 생성, 진행, 완료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관리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지능로봇연구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뇌과학, 심리학, 컴퓨터과학(공학), 전 자공학 등 관련 학문을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양한 융합기 술이 필요하므로 인문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전공한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연구원이 되려면 석사·박사 학위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분야는 인공 지능 기술 응용에 대한 창의적 사고력도 기본 소양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전자공학, 물리학, 환경공학, 전자재료공학 등 대체 에너지 개발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수 자격증은 없으며 대학원에 진학하여 관련 학 과를 이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체에너지의 범위가 넓고 종류가 다양하기 때 문에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 맞춰서 연구를 하는 것이 좋다.
4.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인포그래픽디자이너
미술가
어떤 일을 하나요? 인포그래픽디자이너는 문서화된 텍스트 자료나 통계자료 같은 수치 데이터 등을 차트, 지도, 다이어그램,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활용해 인포그래픽 (information+graphic) 형태로 시각화하는 일을 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미술가는 그림, 조각, 공예 등의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이를 미술관 등에 전시 함으로써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사람이다. 창작하는 작품에 따라 화가, 조각가, 공예가 등으로 나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주로 시각디자인, 광고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모션그래픽 디자인 등을 전공 한 사람들이 진출한다. 인포그래픽 작업은 의료,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상세하게 이해하고, 이를 시각화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 다방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미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예술적 감각, 손 재능, 창의력 그리고 전문지식이 필 요하다. 이 때문에 예술고등학교를 비롯해 전문대학 및 회화과, 동양화과, 서 양화과, 조소과, 서예과 등의 미술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 교에 입학할 때, 실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때 미리 자신의 진로 를 결정하고 학업과 미술실기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 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문학작품, 영화,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장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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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요.
파티쉐
음식메뉴개발자
어떤 일을 하나요? 파티쉐는 우리나라에서 제과제빵사로 통하며 각종 빵과 케이크, 파이, 쿠키 등을 만드는 사람이다. 파티쉐가 되기 위해서 예민한 미각과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미적 감각이 필요하며 새로운 빵, 과자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 력을 갖춰야 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최근 외식업의 트렌드는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경쟁력을 확보하 고 건강한 음식을 판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먹을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있어 메뉴개발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메뉴 개발 후, 고객의 평가를 듣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도 필요 하다. 이를 위해 평소에 꾸준히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 및 꾸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제과·제빵관련 학원, 한국제과학교 등에서 기술을 배우거나 전문대학 및 대 학교의 조리 관련학과, 제과제빵관련학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프렌차 이즈 베이커리업체, 제과제빵전문업체, 호텔 베이커리, 소규모 제과점 등에 서 일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새로운 음식 메뉴를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적합 하다. 그리고 기존에 식음료와 관련된 업무를 경험한 사람이 메뉴개발자로 많이 활동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와 식품학과 등 식품 관련학을 전공한 사 람들이 많은 편이며, 기획업무만 하는 경우에는 호텔경영이나 관광학 등을 전공한 사람들도 활동한다.
6. 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해요.
라이프코치
이미지컨설턴트
어떤 일을 하나요? 라이프코치는 사람들이 가정, 건강, 취업, 학업 등 여러 분야에서 겪는 각기 다 른 문제들을 이들이 처한 상황에 맞춰 상담을 돕고, 계획을 세워 문제를 해 결할 수 있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비전 을 제시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이미지컨설턴트는 개인이나 단체의 성격이나 특성을 분석하여 표정, 패션, 매 너, 메이크업, 보디랭귀지, 화술에 걸쳐서 그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고객이 그러한 이미지를 꾸준히 간직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일을 담당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라이프코치로 일하려면 대학에서 상담학, 심리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일 부 대학에 코칭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평생교육원과 관련협회 및 학 회를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학력 보다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잘 이 해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도록 도울 만한 성격이나 능력을 얼마나 가졌는지 가 더 중요하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이미지컨설턴트는 사람의 이미지 요소(표정, 패션, 메이크업, 매너, 화술)에 관한 자질을 갖추어야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지식과 대화기술 및 대인관계관 리 등의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주로 아카데미에서 3~6개월 정도의 교육과정 을 통해서 직업에 들어설 수 있다.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항공기승무원, 고객매너강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등의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이 재교육을 받 고 전직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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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그리고 소중한 변화
대학생 오모(21)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불우한 시절을
아이 한 명 한 명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추어 아이과 가족이 함
보냈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함께 살던 어머니마
께 변화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변화되는 ‘어린이가 행복
저 가출했다. 조부모와 경제적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그는
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위스
말수도 점차 줄어들고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러던 그의
타트에서는 아동 한 명에게 월 몇 만원씩 일시적으로 기부하는
삶에 빛이 들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 ‘위스타트 철원
1대1 결연을 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 각각의 사례를 지원하
마을’을 만나면서다. 그는 이곳에서 제공하는 각종 체험학습과
는 ‘사례결연’을 통해 맞춤 지원이 가능하다. ‘사례결연’은 각 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미래의 꿈도
야별 아이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관련 분야의 통합적인 지
키워갔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그는 장래에 자신이 겪은 것
원이 이뤄지도록 후원을 하는 것이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통합
처럼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우며 살기로 다짐했다.
적 지원으로 희망을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며 변화하는 아이들
위스타트는 이처럼 아동들에게 복지와 교육, 건강 3대 서비스
의 모습을 담았다.
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공정한 삶의 출발을 돕는 일을 한다.
“축구교실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로봇 박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 돕고 싶어요”
-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진수
- 고통을 참는 법을 먼저 배운 민성이
진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잦은 요통으로 힘들어했다. 척추 정
전남 강진의 초등학교 4학년 민성이는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와 단둘이 살
밀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고 휘어짐을 바로 잡는 수술이 이뤄져야 하
고 있다. 아빠는 산업재해로 병원에 입원중이고, 엄마는 집을 나갔다. 민성
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암 투병과 아버지의 교통사
이네는 오래된 흙집에 살았다. 벽지를 뒤덮은 곰팡이, 각종 벌레 등 위험한
고로 인하여 진수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술은커녕 검사조차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위스타트는 외부 자원 연계와 사례결연 모금으
도 엄두내지 못하고 있었다. 위스타트는 2014년 여름, 사례결연을 통한
로 주택을 수리하여 도배, 장판, 지붕, 천장공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자원
모금을 진행하였고, 300여만원을 모금했다. 이를 통해 진수는 여름방학
봉사자들의 집 주변 벽화작업으로 한결 밝아진 동네에서 살게 된 민성이는
동안 정밀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당장 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보조기 착
집 수리 후 처음 갖게 된 공부방에서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즐거워했다.
용과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밝혔다. 민성이는 어릴 적 ‘두개골 조기유합증’으로 두개골 봉합수술을 받았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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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지금, 진수는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진료를 받으며 측만증의
술 이후 지속적인 검사를 받고 있지만, 성장이 느린 편이다. 미술과 음악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보조기를 착용해 자세를 교정하고 있다. 진수 또
예체능을 좋아하는 민성이는 통증으로 체육활동을 모래 하지 못하지만, 악
한 건강해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위스타트 축구교실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수업 등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2016년 두뇌 검사를 통해 또한 번의 수
척추가 일직선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술을 해야 하는 민성이의 꿈은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 로봇 박사다.
당신의 따뜻한 나눔을 기다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각 지원 사업으로 ‘사례결연’ 후원에 참여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소식을 전달받으세요.
교육지원
건강지원
복지지원
인지, 언어, 사회적 발달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학업의 부족이나 학습 환경의 개선을 지원합니다. 부모의 적절한 양육방법을 지원하여 미래 인적자 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고 성장해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 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발달, 영양, 안전, 응급 관련 지원합니다. 또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증 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갑니다.
가족의 구조적 결손과 와해, 아동학대 등의 가족 문제에서 아이들을 보호합니다. 가정환경 문제로 경제적·정서적으로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 을 돕습니다.
“알림장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2학년 미나는 오늘도 4평짜리 원룸에서 동생과 함께 엄마를 기다립니다. 읽을 책도 없어 교과서와 공책만 뒤적이고, 알림장에 적혀있는 ‘내 일 가져갈 준비물’은 또 짝꿍의 것을 빌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합니다. 미나가 또래 아이들처 럼 많은 것을 배우고 지혜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서라도 민수가 밥다운 밥을 먹으면 좋 겠어요.” 4살이 된 민수는 엄마랑 있고 싶어 매일 아침 어린 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씁니다. 엄마도 민수와 함께 있고 싶지만 어린이집에라도 가야 따뜻한 밥 을 먹일 수 있으니, 눈물이 나도 꾹 참고 아이를 떼 어 놓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민수처럼 끼니를 걱정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저소득 아이들에게 사 랑과 영양이 가득한 밥상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후 원이 필요합니다.
“소중한 우리 할머니와 함께 오래 살고 싶어요.” 부모님 없이 윤서를 보살펴주신 할머니는 많은 질 병을 앓으시다가 최근에는 급기야 쓰러지셨고, 거 동이 불편해졌습니다. 윤서는 친구들과 노는 것도 마다하고 집안일을 하며 할머니의 손발이 되어줍 니다. 윤서가 걱정 없이 열심히 공부하며 할머니 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윤서의 가정을 돕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피부병으로 잠 못 이루는 은지” 6개월 난 갓난아이인 은지가 사는 월세 방에는 볕 이 잘 들지 않아 습기와 곰팡이가 가실 날이 없습 니다. 게다가 웃풍이 들어 저녁에는 찬바람이 듭니 다. 이러한 환경 탓에 은지의 여린 피부는 심한 아 토피로 찢어지고 피가 나기 일쑤입니다. 가려움이 심해지는 날에는 잠 못 이루고 울며, 겨우 앉은 딱 지를 또 긁습니다. 은지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 오 늘밤은 편안하게 잠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례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estart.or.kr) ‘우리 아
“수영이의 셜리반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6살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3년이 넘는 항암치료 를 이겨낸 수영이는 초등 2학년이 되었지만, 한 살 터울인 동생보다 한글이 서툴고 수 개념도 아 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영이는 불평하 며 꾀부리지 않고 오늘도 연필을 꺼내들어 한글연 습을 합니다. 수현이가 동생들과 함께 열심히 공 부할 수 있도록 설리반 선생님과 같은 지원을 기 다립니다. “아픈 엄마를 대신해 가장이 된 최고의 꿈.” 15살 중학생인 최고는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를 대신해 남동생을 돌보고 있습니다. 학원 한 번 다닐 수 없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혼자 서 척척 공부하는 최고. 무엇을 하든 훌륭한 사람 이 되고 싶다는 최고가 학업에 더욱 정진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 후원하기’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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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나눔뉴스
‘위스타트 제천 폴리텍 다솜 인성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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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는 한국폴리텍대학 다솜학교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인성센터는 120여 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키우고 협동
에 대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7월 충북 제천에 ‘위
하는 관계형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교양·예능·스포츠 등 인성교
스타트 폴리텍다솜 인성센터’ 개소식을 하였다. 위스타트 폴리텍다솜
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TV광고 ‘우리의 아이들을 돕습니다.’
위스타트의 첫 디너경매 ‘혜민스님과의 만찬’ 1천만원에 낙찰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쿠론과 ‘원더랜드’ 주제로 미술 교육 진행
위스타트 TV광고 ‘우리의 아이들을 돕습니다.’가 메가박스, JTBC, JTBC 골프, QTV 등 미디어 통해 서 방영되었거나 현재 방영중이다. 이를 알리고 후 원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위스타트는 광고를 시청 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상 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였다. 하반기에도 위스타트 TV광고는 계속될 예정이다.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혜민 스님과의 특별 한 저녁식사’ 디너경매를 처음으로 진행하였다. 경 매는 300만원에 시작하여 40여 회의 응찰을 오가 는 치열한 경합 끝에 1천만원에 최종 낙찰되었다. 낙찰자는 서용건설의 이관수 회장으로 5월 6일 종 로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혜민스님과 저녁식사를 하며 알찬 대화를 나누었다. 경매로 조성된 금액은 전액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쿠론의 후원으로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었던 구리 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은 ‘원더랜드’를 주제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10회 진행이 되었다. 이 교육을 통해 탄생한 구리 마을 학생들의 창의적인 가죽 작품은 쿠론의 아트 프로젝트 전시회 ‘헬로, 원더랜드’에 특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9회 남송국제아트쇼, ‘위스타트 기금전’ 마련
제너시스 BBQ 그룹, 자선행사의 치킨판매 수 익금 기부
문화예술 재능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 드림 디자이너스’
지난 5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제 9회 남송국제아 트쇼’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송미술관 대표 남궁원 화백을 비롯한 작가 16명이 65점의 작품을 기증해 ‘위스타트 기금전’을 마련하였고, 이 를 통해 얻은 수익금 1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위스타트는 제너시스 BBQ 그룹과 국내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BQ 임직원과 법인, 가맹점은 매월 일정액 위스타 트에 정기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BBQ 그룹은 ‘제 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와 ‘BOGNER MBN 여자오픈’ 대회에서 치킨을 판매한 수익 금도 기부하였다. 9월 1일 창사 20주년을 맞아 기 념행사를 마련하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였다.
제일모직의 지원으로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의 기회 가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전문적 인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 가 가진 재능 발굴을 돕는 “드림 디자이너스” 프로 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 울지역 아동센터 2곳을 선정하였으며, 올해 12월 까지 전문 강사가 기관에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 게 된다. 또한 사례관리를 통해 아이들의 재능 발 굴 및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동인과 국내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 한 협약 체결
브레댄코, 구리마을에서 파티쉐 교실 운영
샘킴과 김풍이 함께하는 위대한토크 아홉번째 이야기 ‘냉장고를 부탁해? 위로를 부탁해!’
위스타트는 국내 굴지의 로펌인 법무법인 동인 (8위)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 금 마련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 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인 소속 100 여명의 변호사와 법인은 매월 일정액을 위스타트 에 정기 기부하게 되었고, 가족들은 위스타트를 통 해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동참할 예 정이다.
프리미엄 제과업체 브레댄코는 회사와 임직원이 일정액을 위스타트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저소 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파티시에(제빵사) 교실 을 운영하며, 가맹점 내 저금통 모금 등을 통해 불 우 어린이들을 돕기로 했다. 지난 7월, 위스타트 구 리마을에서는 브레댄코의 첫 번째 ‘파티쉐 교실‘이 열렸다. 이날 파티쉐의 설명에 따라 20명의 아이 들은 ‘생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을 하였다. 파 티쉐가 꿈인 한 아이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했다.
JTBC 인기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샘킴 셰프 와 김풍 작가가 9월 22일 오후 6시 서울 삼성역 백 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위(We)대한토크’ 무대에 선 다. ‘위대한토크(이하 위톡)’는 명사들의 강연을 기 부 받아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관객들의 입장료 전액을 국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위스타트에 기 부하는 토크콘서트이다. 특별출연으로 ‘옥상달빛’ 과 ‘M.B.Crew’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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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쌤
‘아이엠 쌤’은 위스타트 현장의 이야기를 선생님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드리는 코너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 라는 말처럼, 현장은 중요하다. 선생님들이 이야기 하는 ‘I am Sam!(나는 선생님이다)’ 9월호에서는 철원, 정선, 원주 마을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자.
따뜻한 커피 한 잔의 마음 박은경(위스타트 철원마을) 처음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
어머님 모습...그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들은 “사회복지 일이 얼마나 힘든데”, “지금 하고 있는
사례관리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닫고
일이나 잘 해” 라고 이야기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은 먼저 어머님들께 차를
좋은 일을 하고 싶었던 내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
대접한다. 함께 웃고 옆에서 조용히 이야기에 귀 기울
을 때 즈음, 우연한 기회에 위스타트를 알게 되었다.
이고 응원한다. 애써 정답을 말하지 않아도 이미 정답 을 알고 있기에...
다년간의 유치원 생활로 아이들과 함께하고 프로그램 을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였다.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는다. 지치고 힘들 때 언제나 옆에서 함께 해주시는 위스타트 선생님들께도
하지만 위스타트의 모든 프로그램이 사례관리를 통해
감사하다. 지금처럼 서로 응원하고 각자 자신의 자리
진행되었기 때문에 경험이 적었던 나에게는 사례관리
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위스타트는 끊임없이 발전할 것
업무를 한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사례
이라 생각한다.
관리 교육과 더불어 상담 교육도 받았지만 이것만으로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들이 많
하늘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 위스타트가 꿈꾸
았다. 사례를 머리로만 이해하고 내가 대상자들에게
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는 위스타트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다가가니 대상자
인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을 외친다.
들 또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았다. 문득 처음으로 가정방문을 했던 어머님이 생각난다. 비가 많이 쏟아지던 장마철, 신발과 옷이 젖은 상태로 상담을 위해 가정방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춥다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말없이 건네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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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am’s 톡톡톡 or I’am Sam
아이들은 작고 나약하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자라나는 위대한 존재 나지현(위스타트 정선마을)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방과 후 교실에 오는 시간, 오후 2
지금까지 비록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위스
시. 9시에 출근해 아이들이 센터에 오기 전까지의 시간이
타트에 근무하면서 각기 다른 아이들의 얼굴처럼 다양한
서류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 초등학교 3,4학년의
가정들을 만났다. 타 복지서비스와는 달리 사례관리를 통
방과 후 교실을 맡은 후 생긴 업무패턴이다.
해 그 가정의 깊은 곳까지 알고, 도움을 주는 시간들을 통
아이들이 센터에 와 있을 때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교실에 들어와 가방도 내려놓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선생님 팔에 매달려 마 구 늘어놓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가정에서 어떤 일이 있 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그렇게 수업을
해서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내 일처럼 고민하고 깊 게 생각하는 시간들이었다.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이야 기를 듣고, 모두 다른 어려움과 욕구 속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최선일까를 고민하는 위스타트 정선마을 선생님들 의 마음이 모여 오늘도 정선지역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6시가 넘어간다. 아이들이 썰물처럼
위스타트 정선마을의 365일은 바쁘게 돌아간다. 신동읍
빠져나간 후 휑한 교실에 남아 정리를 하다 보면 허무한 마
에서 시작한 지 10년, 위스타트 운동이 이 작은 시골마을
음이 들기도 하고, 미처 끝내지 못한 다른 일들을 해야 한
에 가져왔을 변화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실로 위대할 것
다는 생각에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내가 맡고 있는 많은 일
이다.
들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 면 답은 언제나 한가지이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골든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되는 3,4학년 방과 후 교실을 맡고
타임’ 존재하기 때문이다.
있노라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여학생들 사이에 일어
사례관리. 목적과 취지는 좋지만, 실제로 적용하는 것을
요한 문제일 것이다. 2015년 여름방학의 막바지를 향하고
잘 알지 못해 헤매고 있을 때, “방과 후 교실에서 아이들
있던 어느 날, 평소 말투와 행동이 다소 거칠었던 아이로
을 만나 관찰하는 것도 사례관리가 될 수 있다”는 관장님
인해 한 아이가 감정이 상해 교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
말씀에 힘을 얻었고,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부터 실
이야기를 듣고, 화해를 시키기 위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
천해 보자고 다짐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걸음씩
던 중, 나가버린 친구를 위해 아이들끼리 작은 이벤트를 준
모여 천리를 가듯, 느리더라도 꾸준히 간다면 도착할 것이
비하는 것을 보았다. A4용지에 ‘000야 미안해’라고 써서
라고 생각한다.
한사람씩 들고 교실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위스타트 정선마을에 입사를 지원
나는 미묘한 심리전과 갈등 등은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중
어찌나 귀엽고 대견한지 한참을 웃고 서 있던 기억이 난다.
하면서 느꼈던 뜨거운 마음을 기억한다. 본인 역시 탄광
아이들은 작고 나약한 존재이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자라
촌에서 태어나 어려운 주변 환경에서 자라며 겪었던 힘들
나는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이 더욱 건
었던 점들을 알고 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공정한 출
강하고 밝게 자라나도록 위스타트 정선마을의 노력은 계
발선상에 아이들이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위스타트 운
속될 것이다.
동의 취지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 하며 달려온 시간이었다.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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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샘! 길샘! 아직도 있네!!!” 전수길 (위스타트 원주마을) 2010년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위스타트
하는 것, 휴대폰 등...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잠시라도
에 입사했다. 그렇게 교육파트를 담당하면서 기관을
쉬어 갈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때론 장난 끼
이용하는 아이들이 내 아이와 같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많은 모습으로, 어른의 모습으로, 친구 관계를 함께 고
기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렇
민하는 모습으로, 아이들 곁에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게 활동을 하면서 어느 덧 5년이 지났다. 5년 전, 이곳
건강한 어른이 되어 홀로 설 수 있는 날까지 아이들 곁
을 다녀간 아이들도 이제는 중,고등학생이 되었다.
에서 지켜 주고 싶다.
아이들은 언제나 새롭고 활기차며 재미난 것을 추구한
4년 만에 온 자원봉사자도, 2년 만에 온 중학생 친구
다. 이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내게는 힐링이 되는
도, 방학 동안 못 본 아이들도,
시간이다. 이곳에 다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길샘 ! 길샘! 길샘이 아직도 있네!”
것과 또래관계가 좋아져 친구들과 잘 소통하게 되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다. 나는 이렇게 아
것이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유이다.
이들과 함께 성장한다.
요즘 아이들은 많은 고민에 빠져있다. 친구관계, 공부, 먹는 것, 노는 것, 게임, 시험, 주말에 집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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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 속 세상
어릴 적, 우리는 때때로 어른들이 보는 세상과 다른 세상 을 보았던 것 같다. 스스로 만화 속 영웅처럼 무한한 능력 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갖게 된다면 어떨까 하며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치곤 했 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 세상은 무엇으로 채 워져 있을까?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왜냐면 병원에서는 죽는 사람이 많아요. 학교 준비가 늦었을 때 집에서 학교
그래서 죽지 않고 살리는 사람이 되고
복도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능력
싶어요. 가족도 살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남예솔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3학년 김수민 닌자가 되어 도둑을 혼내주고 지붕 위를 신나게 달린다. 초등학교 5학년 김선우
손에서 마법이 나가는 마법사. 나쁜 사람을 잡고 손에서 파이어 불같은 것이 나오면 도시를 구하고 싶다. 초등학교 4학년 홍지민
We 칼럼
1 혜민스님 사진 장석준
중국 북경에는 정말로 자전거가 많다. 내가 살았던 대
2 사진설명
학교 주변에도 마치 사람 숫자보다 자전거 숫자가 더
북경에서 최고로 좋은 자전거는 손때
많은 것처럼 보였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이나 저녁 퇴
묻은 평범한 자전거인 것이다.
글: 혜민스님
1
근 시간에 거리에 나가보면 자전거 부대가 도로를 반쯤 점령해 버리는 것 같았다. 박사 논문 연구차 북경에 온 지 한 주가 지난 때였다. 북경에 처음 도착한 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중국말 로 시우츠라고 쓰인 곳을 종종 보았는데, 왜 길 한가운 데서 자동차 수리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 도 보아하니 자동차를 고칠 만한 장비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말이다. 나중에 여기서 말하는 차가 자 동차가 아니라 쯔싱츠, 즉 ‘자전차’를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중국에서는 자동차만큼이나 자전거가 중요 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그래서 나도 자전거를 하나 장만할 생각으로 집을 나 섰다. 자전거를 파는 곳을 세군데 정도 둘러보다가 대
단 2시간 만에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저녁식사를
학교 안에서 타고 다니기 좋을 만한 싼 것으로 하나를
하고 나오니 아뿔싸, 내 자전거는 바람과 함께 사라져
골랐다. 가격 흥정을 하고 나서 자전거를 몰고 중국인
버린 것이 아닌가!
자전거 부대 안에 묻혀서 집으로 오니 마치 중국 사람 이 된 것 같았다.
학교에서 중국인 교수님과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리 좋은 열쇠로 잠가 놓아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자전거를 산 지 사흘이 채 지나기도 전에 자전
고 한다. 실제로 교수님 친구 중의 한명은 자전거에 열
거 곳곳에서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자전
쇠를 9개 달고 다녔다고 하는데 심지어 그 자전거도 훔
거 페달이 약해서 다 떨어져 나가게 생겼고 체인에도
쳐갔다고 했다.
문제가 생겨 삑삑 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런데 진짜 큰 일은 자전거를 산 지 나흘째 되던 날에 발생했다. 학교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자전거 도난의 원인은 부실한
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내 자전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
열쇠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탐심을 내게
진 것이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30분 정도 주위를 둘러
할 만한 물건을 가지고 다녔던 바로 나한테 있었던 것
봐도 내 자전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다. 북경에서 최고로 좋은 자전거는 비싸고 고장 나 지 않는 자전거가 아니라 여기저기 고장이 나더라도 길
나랑 인연이 별로 없었던 자전거인가보다 체념하고 다
거리 수리공에게 고쳐가면서 쓸 수 있는 손때 묻은 평
음날 바로 또 다른 자전거를 사러 자전거 가게를 찾았
범한 자전거인 것이다.
다. 요번에는 쉽게 고장이 나지 않을 놈으로 돈을 조금 더 주고 샀다. 그리고 가게에서 파는 자전거 열쇠 중에
자전거를 산 지 2시간 만에 잃어버리는 ‘신기록’을 세우
서 가장 좋은 것을 따로 또 샀다. 설마 이렇게 견고한
고 나서 나는 길거리 자전거 수리공에게 물어물어 북경
열쇠까지 부수고 내 자전거를 훔쳐가진 못하겠지 하는
최고의 자전거를 찾아 나섰다.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이런 내 예상은 자전거를 산 지 22
삼척 / 속초 / 원주 / 정선 / 철원 / 춘천 / 강진글로벌 / 고양배움누리 / 구리공부방 / 인성센터 /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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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삼척마을
삼척마을
주소 강원도 삼척시 원당로 4, 삼척사회복지센터 2층 전화 033) 575-5002~3 팩스 033) 575-5001
음악줄넘기 자격증 하계연수 참가 국민생활체육전국줄넘기연합회에서 8월 3일부터 7
더운 여름에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까지 진행된 하계 음악줄넘기 연수에 삼척마을 ‘위
도 땀 흘리며, 무사히 연수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대
풍당당-음악줄넘기’ 9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견했고, 아이들 스스로도 뿌듯해하였다. 이번 연수과 정 수료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이 한
연수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음악줄넘기 기술을 습
층 더 향상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득하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9명
기대해 본다. 글: 김유나
전원이 연수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음악줄넘기 자격 검정에서 8명의 아동이 통과하였고, 6명의 아동이 3 급 음악줄넘기 자격증을, 2명의 아동이 2급 음악줄 넘기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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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공부방> 삼척마을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8월부터 공부방을 운영한다. ‘수레바 퀴 공부방’의 운영철학은 1. 생각하는 아이, 2.좋아하는 것 찾는 아이, 3.잘하는 것 찾는 아이로 양성하는 것이다. 수레바퀴 공부방은 기초학 력이 많이 부족한 아동들을 위해 시작하게 되었으며, 한국가스공사 삼 척기지본부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 김명숙
삼척시,(합)현대산업,위스타트삼척마을업무협약식
지역사회 간담회 개최
한국가스공사,삼척시,위스타트삼척마을MOU체결
9월 4일, 지역사회 아동의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상 호협약으로 소외아동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공 정한 출발을 돕고자 삼척시, (합)현대산업, 위스타 트 삼척마을 간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합)현대 산업은 1천만원을 위스타트 삼척마을에 지원하며, 지원비는 수레바퀴공부방 차량구입비 및 집수리 에 사용될 예정이다. (합)현대산업은 성실하고 투 명하게 경영하는 중소기업으로 지역사회에서 저소 득층 아동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협약식을 하게 되 었고, 삼척마을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 속하였다.
삼척마을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하여 3월 에 간담회가 6회 개최 되었다. 참여 기관 및 참가자 는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강 사, 드림스타트, 교육지원청교육복지사,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등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아동들 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지역사회 각 기관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6월 2일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본부장 정재 호), 삼척시(시장 김양호) 그리고 삼척마을(관장 김명숙)이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복지증 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 해 6월 2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 삼척 기지본부는 지역의 소외아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 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사진촬영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슈퍼비전지원단 회의
2015년 8월 4일, 삼척마을은 삼척시주민생활지 원과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하여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였다. 가족사진 촬영에는 총 12가정이 참여 하였으며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오브라마에스트 라(대표:정한택) 스튜디오가 사진 촬영과 가족 액 자를 지원했다.
삼척마을은 4월부터 12월까지 삼척 C.C.C와 연 계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1:1로 결연을 맺어, 매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활동하고 있으 며, 목욕, 학습지도, 문화체험, 캠프 등의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소 집에서 잘 씻지 못하는 멘티 들을 위해 월 1회 목욕활동을 진행해 위생관리 및 교육을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멘토와의 놀이 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 기 전, 한국멘토링코칭센터(주) 이용철 원장을 초 빙하여 ‘멘토링 오래된 지혜의 현대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멘토 교육도 실시하였다.
4월 22일, 슈퍼비전지원단 회의가 개최 되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비전지원단은 삼척마을이 사업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의 다양한 조언을 담당하고 있다.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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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한 ‘뮤직케어링’
우리가족 행복지수 높이기!
아동경제교육으로 올바른 경제관념 심어주기
아동, 청소년 정서함양 지원서비스 ‘뮤직케어링’에 위스타트 아동 총 12명이 선정되었다. 문화적 소 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정서프로그 램과 아울러 바이올린 개인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1회, ‘우리가족 행복지수 높 이기’라는 주제로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혜 선 교수를 초빙하여 부부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 행하였다. 평소 부부관계에서 하지 못했던 대화들 을 이야기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 히 한 남성분은 ‘결혼 후 맨 정신으로 아내를 안아 주며 사랑한다고 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프로그램 을 통해 아내에게 마음을 표현하였다.
삼척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삼척시와 강원도삼척 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청소년경제교실을 연계하여 아동경제교육을 진행하였다. 초등(미래)경제교육 연구소 강사가 진행하는 아동청소년경제교실은 삼척마을 아동 30명이 참여하였고, 용돈 기입장 작성법,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 등과 같은 경제개념 을 심어주고자 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는 초등(미래)경제교육연구소와 위스타트에서 준 비한 선물(문화상품권, 돼지저금통, 용돈기입장) 을 전달하였다.
행복드림체험캠프 ‘에버랜드’
여름방학 프로그램 ‘창작교실’
축구교실
지난 8월, 강원랜드복지재단에서 지원을 한 행복 드림체험캠프를 에버랜드로 다녀왔다. 삼척시는 문화활동 및 여가활동을 보내기에 힘든 지역으로 아동들에게 에버랜드 체험은 꿈만 같은 일이어서 항상 인기가 있고, 아이들이 1년 내내 기다리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강원랜드복지재단에서 지원 을 하여 초등학교 1~4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참 가하였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5~7세 유아들의 창작교실 시간을 가졌다. 놀이용 장난감도 만들고, 클레이를 이용하여 장식 만들기를 하였다. 도와주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서로 도와 만드는 모습도 보였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지치지 않고 아이들은 열심히 만들기에 열중했다. 10번의 만들기를 마치고 프로 그램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 하는 아이도 있었다.
삼척마을은 3월부터 삼척시 유소년 축구교실과 연 계하여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축구교실은 축 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으 며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특히 축구교실은 삼척시 유소년 축구교실과, 삼척시 축구클럽에서 매년 유 니폼과 축구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선마을과 함께 한 축구친선경기
디딤돌 강원랜드복지재단, 치과치료 지원
삼척마을은 8월 14일 정선마을의 주최로 축구친 선경기를 참가하였다. 축구친선경기는 2010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써 매년 정선마을 축구팀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선의 함백초등학교에서 경기를 치르고 승 패를 떠나 각 마을의 아동들은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삼척마을에서는 매년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을 실 시하고 있다. 건강검진 시 가장 시급한 것이 치과 치료이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지원이 어려운 편 이었다. 행복 디딤돌 강원랜드복지재단에서는 매 년 저소득아동 치과치료를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삼척시 아동들도 대상으로 선정되어 많은 아이들 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속초마을
속초마을
주소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3길 57(청호동), 속초시아동청소년문화의집 전화 033) 631-7673~4 팩스 033) 631-7675
속초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함께하는 ‘형님더하기아우’ 올해 5월부터 월 1회, 속초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
및 청소년 생활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동에게
미와의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 및 긍
미래의 자신을 설계하고, 꿈과 비전을 전달하며 진로
정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형님더하기아우’ 프로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 미는 만13세~14세 아동들이 다니고 있으며 초등학
속초마을과 속초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앞으로
교를 졸업한 아이들 또한 다니고 있다. 속초시 청소년
도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방과후아카데미는 사후관리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욕
제공하며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의 질 향
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도록 꾸준히 지
상과 건강한 가정생활을 도모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
원하고, 지역자원연계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글: 최형규
또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을 위해 가정,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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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검도교실로 자신감 쑥쑥! 속초마을 대강당 검도교실에서는 초등학교 1~6학년 아동들이 도복 을 입은 채 무릎을 꿇고 조용히 묵상을 한 후 지도교사의 구령에 맞춰 ‘ 국기에 대한 경례, 선생님께 경례, 상호간의 경례’를 차례로 진행한다.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함으로 가득했다. “앞으로”, “뒤로”, “좌로”, “우 로”의 구령에 맞춰 아동들은 “머리”, “손목”, “허리”를 큰 함성과 함께 죽도를 쥐고 기본동작을 반복했다. 죽도를 휘두르는 아동들의 얼굴에 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검도 수업은 국민생활체육회 행복나눔스포츠 의 후원으로 5월~7월 총 15회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계기로 아동들 의 집중력 및 체력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자신감도 향상되었다. 글:김민정
2015 해양레저스포츠캠프 개최 속초마을은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와 연계로 8월 12일부터 14일까 지 2박 3일 일정으로 ‘해양레저스포츠캠프’를 진행하였으며, 초등학 령기 아동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양레저스포츠캠프는 캠핑 및 해 양레저교육·체험(바디서핑, 카약,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땅콩보트, 래프팅, 수상놀이시설)과 드림강연(명사 초청), 통일전망대, DMZ박 물관 견학 등의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아동들은 이번 캠프에 참 여하며, 무더위에 다소 지치기도 하였으나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해 양레저스포츠를 매우 적극적으로 즐기며 체험하였고, 바다에서 아이 들과 선생님들이 물놀이를 하며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 다. 글: 김민정
물개야 놀자
엄마더하기나
한글박물관 나들이
지역자원인 설악워터피아 연계로 월 1회 진행되는 ‘물개야 놀자’ 프로그램은 전신운동인 물놀이를 통 한 균형적인 신체발달과 참여 아동간의 자연스런 스킨쉽으로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을 비롯한 사 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한다.
양육자와 자녀와의 대화단절에서 발생하는 다양 한 갈등요인을 경감하고자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엄마더하기나’ 프로그램은 가족 간 친밀 감을 향상시키며 가족관계 유지 및 가족기능 강화 를 목적으로 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의 후원으로 한글이 익숙하지 않 은 저학년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와 한글 창제의 배경 및 시대적 상황 을 이해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한 국 문화의 일부를 엿볼 수 있었다.
엄마 손 잡고
아이와 소통이 미흡한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자와 함께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며 가족구성 원간의 친밀감 및 유대감 증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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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원주마을
원주마을
주소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2704번길, 13 전화 033) 732-7925~6 팩스 033) 732-7941
유아맞춤형 보건예방 프로그램 유아맞춤형 보건예방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맞춤형
영양이 부족한 아동과 편식 등 식습관에 문제가 있
보건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향상을 도와주는
는 아동에게는 영양교육을 진행하며 음식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써 2010년부터 시작되어 보건전문 인
의 활동을 통해 바른 식습관형성을 유도했다. 프로그
력인 간호학과 실습생들과 함께 5년간 꾸준히 진행되
램 진행 후 참여자들은 “하나하나 가르쳐주니 좋았어
었다. 한 가구에 2주 동안 4회 이상 방문하여 아동에
요. 손 씻기 교육을 받고 나서 따라하면서 손가락 사
게 필요한 건강관리교육을 사정하고 연령에 맞는 교
이사이 잘 씻더라고요”, “아이가 양치질을 더 잘 하게
육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실행하며 양육자에게는 필
되었어요.” 등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모습을
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손 씻기 교육과 구강건강교육
보였다. 글: 김미숙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을 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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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기반 근거중심 아동 건강증진 전략 세미나 참여 링크사업은 기업과 학교(학생)간의 연결을 도와주는 매개체 사업이
하였다. 원주마을의 <위스타트 원주마을 아동위기도 사정도구 분석결
다. 원주마을은 강릉원주대학교와 링크사업 가족회사로 협약되어 있
과와 의의>발표를 시작으로 연구조사 사업을 진행한 학생들의 발표가
다. 해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본 기관의 실습을 통해 아동별 일대일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은 위스타트 사업에 깊이 있는 이
건강교육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건강교육과 더불어 가정현황파악
해를 하게 되었고, 본 기관에서는 연구조사 사업을 위해 보완하고 개
과 아동의 위험요소 측정을 병행하여 전문적인 아동 현황 실태를 조
선되어야 할 부분을 점검하게 되었다. 글: 김승남
사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
괭이밥 배움터 방학교실 방학을 맞이해 괭이밥 배움터에 ‘푸릇푸릇 방학교실’이라는 방학프로 그램이 시작되었다. 방학교실은 학령기아동 19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 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채 우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 원주푸드협동조합인 행복한 달팽이를 통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간식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요리 활동을 하며 안전한 먹거리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둘째, 한지공예, 퀼트 수업, 종이접기 수업을 통해 심미감을 기르고 집 중력과 협응력을 증진한다. 셋째, 몸놀이, 댄스와 같은 동적인 활동을 통해 신체 발달과 긴장감을 풀어주며 정적이고 동적인 활동을 섞어 균 형 잡힌 일과가 되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 사회 연 계를 통해 대학교 동아리 ‘너나들이’, 미술동아리 ‘힐링아트’의 교육봉 사도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기관에서 재난대비 대 피 훈련을 하였고, 원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아동성폭력 및 실종유괴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몸을 지키 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뜨거운 여름, 작지만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 옷 을 입은 괭이밥처럼, 아이들은 괭이밥 배움터에서 저마다 자신만의 개 성을 가지고 작은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글: 이혜림 30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드림캠프’에 다녀왔어요.
내 마음, 네 마음 모두 우리마음! ‘우리마음성장 지원사업’
30여 명의 아동들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동안 비영리 단
올해 1월부터 복권기금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아
체 드림캠프, 온새미사회적협동조합,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동청소년 심리정서지원사업 ‘우리마음성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
주체로 진행하는 원주 아동・청소년 여름 드림캠프에 다녀왔다.
다. 인지, 정서, 행동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원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드림캠프는 학습 멘토링 캠프로 아이들
는 맞춤형 인지,심리치료와 동기향상프로그램을, 양육자에게는 가족
과 대학생이 1:1 멘티와 멘토가 되어 자발적인 영어와 수학 학습을 할
기능강화를 위한 양육자상담 및 부모교육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6명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의 전문가(미술치료사 3명, 언어재활사 2명. 해결중심상담가)를 통
들도 함께 편성되었다. 대학생 멘토들은 사전에 양육자와 연락하여
해 49명의 초,중등생이 미술,언어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5명의 양
아이의 성향 및 학습 수준을 파악하여 맞춤형 학습이 이뤄졌다. 영어
육자가 해결중심상담을 받고 있다. 화산분출, 꼴라쥬, 감정 다루기 게
는 아이들이 기초지식을 습득한 후 언어가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멘토
임, 신문지 찢기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미술치료를 통해 미술치료
들이 운영하는 시장에서 음식을 영어로 구입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사와 분노표출, 스트레스 해소와 내면의 감정에 대해서 상담하며 정
이번 캠프에서는 학습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동, 문화예술, 장기자랑
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언어치료를 통해서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등 함께 어우러지면서 긍정적인 상호 관계를 배울 수 있었고, 멘토링
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학습하고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정하도
활동으로 자존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록 돕는다. 아동의 활동과 더불어 양육자 상담을 실시하여 양육자의
“힘들었지만 내년 드림캠프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 “나중에 자라서
역할에 대해 스스로 탐색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도록 유도
드림캠프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라는 아이들의 말에 대학생 멘토들
한다. 더 나아가 서비스 지원 외에 아동을 중심으로 주변 연계기관과
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4박 5일 짧은
함께 사례회의, 워크숍을 실시하여 아동별 서비스 개입목표 수립 및
기간이지만 캠프 안에서 만났던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추억
진행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아동과 더불어 양육자가 아동과 함께 긍정
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글: 이지선
적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우리마음성장 지원사업은 미 술, 언어치료, 양육자 상담과 더불어 원주 진로교육센터와 함께하는 ‘ 동기향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부진 초·중등 그룹을 대 상으로 작은 성취감을 통해 긍정적 마인드 성립, 자신감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글: 김수진
파랑새봉사단 ‘벽화 그림 그리기’ 원주마을로 오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파랑 새봉사단과 ‘힐링아트’ 동아리가 함께 하는 “벽화 그림 그리기” 작업의 결과물이다. 푸른 바다, 어린왕자와 여우, 통일을 위한 남과 북의 친구 들의 모습까지, 그림의 주제는 우리 아이들의 꿈처럼 다양하며 풍부 한 색깔로 우리 마을을 채워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은 선뜻 자신의 건물과 벽을 스케치북으로 제공해주어서 벽화 그림 그리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단과 아이들 이 만나 진행된다. 파랑새 봉사단 친구들의 고사리 손과 ‘힐링아트’ 동 아리의 재능기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다함께 만들어 나가는 벽화라서 의미가 더욱 뜻 깊다. 글: 이병준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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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정선마을
정선마을
주소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새골길 27 전화 033) 378-7772/6455 팩스 033) 378-7774
다문화 NIE(신문활용교육) 교실 어린이 강원일보의 지원으로 다문화 NIE교실(신문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지역의 문화시설이 열악한
활용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신문을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멀리하던 아동들이 신문을 보면서 이제는 자연스럽
활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여 아동과 보호자들의 흥
게 주제에 맞춰 글을 작성하는 것은 당연시 되었다.
미를 유발하였으며 창의력과 인성교육 강화 등의 질
2013년도에는 강원도 NIE대회에서 정선마을이 다
적 수준 향상을 위해 이루어진 수업이었다.
문화부문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
글: 홍지연
년도에는 다문화 개인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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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날개 멘토멘티’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날개’ 대학생 자원봉사
멘토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 아동들과 제작한 동영상까지 시청하고 상
자 25명이 정선마을을 찾아왔다.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하자마자 “날
장을 받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아동들이 다음 겨
개 쌤들 왔죠?언제와요?” “ 000 쌤 안와요?” 저마다 한마디씩 물어본
울방학 때까지 지킬 약속들을 적어서 캡슐 속에 넣어 정선마을 앞마당
다. 정선마을의 멘토 프로그램은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 지역사회
땅 속에 깊숙이 보관하였다.
에서도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이 시기가 되면 참여 문의가 많이 온
이렇게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날개’ 학생들과 인연이 되지 올해로
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날개 선생님들이 사전에 매주 모여 프로그램을
10년째이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소중한 인연이 이어진만큼 아이
준비하였으며, 아이들에게 가르칠 멋진 선물들을 가득안고 방문했다.
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멋진 멘토 프로그램으로 이어지
율동, 요리교실, 과학 활동, 시장놀이 등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아동들
기를 바란다. 글: 홍지연
과 날개 선생님들이 함께 짧은 동영상을 제작도 해보았다.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내 아이와 통하라’
꿈자람방 만들기 프로젝트
파랑새봉사단의 새로운 시작
부모와 자녀간의 애착형성과 친밀한 관계가 향상 될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부모 가 자녀를 이해하며 돕고 지도하는데 필요한 지식, 능력, 태도를 익혀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 한 부모의 역할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자녀의 현재 심리·정서 상태를 확인하여 자녀양육 에 대한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글: 이요섭
정선마을과 신동청소년장학복지센터 중고등학생 ‘ 풀바른’ 동아리와 연계하여 정선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을 선정하여 도배 및 장판 교체봉사를 지 원하는 등 꿈자람방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주방시설 청소 및 창문을 닦고 전기 배 선 교체 작업 등을 통하여 아동들의 시력도 보호하 고 학습기자재를 지원하여 학습 분위기도 조성하 였다. 2달에 1회씩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많 은 아동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아 다른 일반 가정의 아이들 못지않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올바른 성장 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파랑새봉사단은 5월 싱그러운 봄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였다. 6월에는 단원들이 매일 이용하는 기관의 환경미화를 하며 단원들 간에 단 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7월에는 파랑새 봉 사단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 시 간을 가져보았다. 스팸말이김밥, 유부초밥 등 영양 가득 도시락을 들고, 신동읍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 여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그 모습을 보는 단원들의 마음에도 봉사의 마음이 꽃피었던 하루였다. 글: 나지현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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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글교실
영아 가정방문 교육중재프로그램
유아 기관방문 교육중재프로그램
신동읍에서 결혼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한글교실
주 1회 다문화 가정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보육시
을 18회에 걸쳐서 실시했다. 자녀와의 의사소통과 교육에
다. 처음에는 양육자에게 아이와 소통하는 것에 대한 필
설 2곳과 연계하여 기관방문 교육중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함을 느끼고 고부갈등과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에
요성을 인식 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초반 목표는 ‘엄마
있다. 주 1회 기관에 방문하여 그림책을 지원하고 연계 활
도 원활하지 못한 외국인 주부들은 적극적으로 한글을 공
의 벽 허물기’였다. ‘눈높이를 아이에게 맞춰 놀자!’를 목
동을 통해 사고와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부하였다. 수업은 이론뿐만 아니라 작품 만들기, 요리교실
표로 정하여 작은 선 그리기부터 시작하였다. 매주 수업
다. 특히 올해는 대상 유아들의 근육 발달이 늦어 다양한
등을 통해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였다.
하는 시간만큼은 양육자가 아이와 함께 하려고 하는 모
미술활동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손으로 찢는 것이 잘 되
습으로 변화하였다. 양육자의 변화만큼 영아들의 변화와
지 않았던 유아들이 부채를 만드는 등 제법 섬세한 활동으
성장도 있었다.
로 발전하고 있다.
다문화아동글로벌 인재육성 ‘난타교실’
강원랜드 복지재단 연계프로그램 ‘행복드림체험캠프’
도담도담 보물섬 ‘찾아가는 성 교육’
2011년부터 ‘함께 사는 강원세상’의 지원으로 지역의 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초등 저학년 아동들의 행
“와, 신기한 보물섬 차가 들어온다!” 정선마을 기관 마당에
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글로벌인재육성 교실을 운영하고
복한드림체험캠프가 경기도 에버랜드에서 개최되었다.
큰 대형버스가 나타나니 여기저기 환호성과 감탄사가 저
있다. 올해에는 난타교실을 지원받아 연말에 있을 발표회
이번 행복드림체험캠프를 통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정
절로 나온다. 그 차는 바로 이동형 성 교육 버스이다. 정선
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 난타교실 3년차로 아이들의
선지역의 아동들에게는 더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
마을은 강원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시청각 자료
실력 또한 늘어 고난이도의 수업을 진행하지만 아동들이
었다. 이 날은 전국적으로 무더운 폭염으로 인하여 활동하
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체험중심 성교육을 진행하였다.
배우는 집중력도 좋아 매 시간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며 수
기 어려울까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힘든 기색 하나 없
이번 교육은 올바른 성 태도와 성 정체성을 확립하여 사전
업을 받고 있다. “북을 치면서 학교에서 공부로 받은 스트
이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했다.
대처능력을 키워주고, 일상생활에서 성에 대한 잘못된 행
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 아동들도 있어 일석이
동을 바로잡고 성이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프로그
조의 수업이 되고 있다.
램으로 진행되었다.
신나는 여름 1박 2일 축구캠프와 축구친선경기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및 장애체험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헨젤과 그레텔’ 인형극
아동들은 매년 진행되는 1박2일 축구캠프를 손꼽아 기다
아동들은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
문화 공연을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는 정선 지역 아동들
린다. 첫날 준비운동을 하는 오전까지는 아동들의 얼굴이
회복지기관을 견학하였다. 다양한 장애의 유형을 알아보
에게 정선 아라리인형극단과 연계하여 인형극 ‘헨젤과 그
해맑았다. 시간이 갈수록 더운 날씨에 힘들어 했지만 자원
고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어려운
레텔’을 관람하였다. 여러 가지 무대장치와 기법을 통해
봉사자들과의 경기를 통해 또 한 번 재미를 느꼈다. 저녁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배려심도 배웠다. 또한 더불어 살아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였고, 공연 전후
시간에는 하이원 홍보팀의 지원으로 즐거운 삼겹살 파티
가는 사회 구성원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함께 살
로 사회자의 질문을 통해 아동들이 도덕적인 사고를 할
를 즐겼다. 둘째 날 삼척마을 리틀들소 축구단과 친선경기
아가는 자연스러움을 교육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익한 인형극이었다. 앞으로도 아동
가 있었다. 이번 축구경기는 1:1로 승패와 관계없이 축구
들에게 지속적으로 이러한 양질의 문화 체험의 혜택이 주
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
어지길 희망한다.
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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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철원마을
철원마을
주소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 256번길 28-6 전화 033) 455-9588 팩스 033) 455-9587
강원 마을 연합캠프 ‘도전! 끝없는 열정’ 7월 27~29일 2박 3일간 철원병영체험 수련원에서
평화승리전망대, 노동 당사를 둘러보며 안보역사를
제6회 위스타트 마을 강원 연합캠프 ‘도전! 끝없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철원군 병영체험 수련
열정”을 위스타트 강원도협회 주최, 철원마을 주관
원에 입소해 부대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으로 진행하였다. 연합캠프에는 위스타트 강원지역
내무반를 배정 받고 생활안내를 받았다.
마을 아동 200명과 실무자 30명 등이 참가하였다.
본격적으로 유격과 챌린지 활동을 통해 체력과 정신
또한 이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김관식 철원군 부
력을 단련하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간의 마
군수, 배병인 철원군의회 의장, 문경훈 철원군의회
음을 이해하고 협동심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
부의장,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원, 오필례 철원군의
녁식사 후에는 마을별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 소통하
회 의원, 박남진 철원군의회 의원, 박천수 강원도복
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
지정책과장, 임광호 철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선민
께 ‘웰컴 투 평창’ 노래에 맞춰 문화도민댄스를 추며
위스타트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참석하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작은
여 아이들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었다.
마음들을 모았다.
이번 캠프는 병영체험과 안보견학을 통해 국가를 위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나라 국군의 생활모습을 간접
해 헌신한 국군장병의 희생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적으로 체험해 보고 어려운 환경 속에 있어도 이겨낼
깨닫고, 다양한 모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감
수 있다는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
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캠프 기간에 제2땅굴,
었다. 글: 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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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지역주민과 함께 사랑을 나눈 ‘행복나눔’ 바자회 철원마을은 5월 30일 3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10주년 기
이번 ‘행복나눔’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
념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행복나눔’ 바자회는 ‘군민참여 나
며 나눔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눔장터’, ‘나눔먹거리’, ‘민속놀이게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즐겁고 풍성
행사를 마치고, 도움을 주신 자모회 자원봉사자 어머님들, 중·고 동아
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한 아동들은 스스로 물건을 팔
리 학생들, 그리고 맛있는 점심을 제공해주신 희망이음(대표 서경수) ‘
고 교환하며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는 체험을 하였으며, 그날의 수익
사랑의 밥차’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글: 박은경
금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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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례관리 연수 실시
어린이날 기념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및 재능경연대회 은상 수상
건강한 꿈을 요리하는 엄마는 요리사 ‘영양플러스’
철원지역은 지역사회 네트워크조직이 구축되지 않 아, 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철원 마을과 철원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한림대학교 한울사회서비스연구소와 연계하여 철원지역 사회 복지서비스기관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사례관리교 육을 진행중에 있다. 과정은 전문기술습득과정, 현 장적용 훈련과정, 지역협의회구성, 지역협의회 운 영 및 수퍼비전 등 총 20회기로 진행되고 있다. 이 를 바탕으로 철원지역 사례관리협의체를 구축, 철 원지역의 아동 사회복지서비스 지원망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철원마을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고석정 잔디 광장에서 아동과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 였다. 참여한 아동과 가족은 한 장의 손수건 위에 알록달록 물감을 입혀나갔고, 그림에 서투른 아이 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으며 그림을 그려나 갔다. 또한 이날 철원군이 주최하고 JCI철원청년회 의소가 주관한 철원 어린이 재능경연대회에서 철 원마을이 멋진 오카리나 연주 솜씨를 뽐내며 은상 을 수상하였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식탁이 병들어가고 있다. 간식과 주 식사가 간편한 인스턴트로 아이들의 건 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밥이 보약이다’라며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엄마들이 뭉쳐, 5회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해설이 있는 영상음악회 주최
오감발달 미술 퍼포먼스 ‘춤추는 피카소’
선배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과학놀이
철원마을은 해설이 있는 영상음악회를 주최하여 ‘ 고전음악과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생각하는 음악’ 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였다. 사단법인 살렘(이사장 이선주)이 주관하고 에스라하우스에 서 후원하여 이종헌 예술감독의 설명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고전음악과 친숙해지고 같은 음악을 성 악가가 불렀을 때와 가수가 불렀을 때의 느낌 등을 비교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었다.
춤추는 피카소는 유아기에 꼭 필요한 오감발달을 미술 퍼포먼스로 발달시켜 아이들이 자유롭게 내 면의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 램이다. 유아들은 매주 새로운 미술재료와 표현기 법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서로 모방하고 상상한 것들을 표현하며 수업에 참여하 고 있다. 다양한 재료의 탐색과정을 통해서 미술이 주는 감성을 느끼고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자 신감을 얻는 교육이 되고 있다.
철원마을을 졸업한 고3 학생들이 방문하여 초등 고 학년 아동들과 과학놀이 실험을 하였다. 오랜만에 방문한 고3 학생들이 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경 험한 과학동아리 활동을 아이들과 나누고자 프로 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과학 탐구 활동으로 여러 모 양의 과자를 가지고 세포 구조를 실험하고 발표했 다. 또한 야광 손가락 모형 화석 만들기, 브로콜리 로 DNA추출하기, 손에 불붙이기 체험 등 마술을 하는 것처럼 신기하고 호기심이 가득 넘치는 경험 이었다. 아동들은 과학놀이 실험 활동으로 과학을 몸으로 체험하고 상상하고 즐길 수 있었다. 선배들 에게 겨울방학에도 꼭 다시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 기며 다음 수업을 기약하였다.
전래야 놀자
호기심 톡!톡! 성~ 알고 싶어요
통일컵 전국 풋살대회 철원마을 참가
휴대폰 게임에 빠져있는 아동들을 위해서 여름방 학을 이용해 전래놀이를 맛 볼 수 있는 시간을 기 획하였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망줍기, 안경놀이 등 처음에는 호기심만 보였던 아동들이 하나둘씩 놀이에 빠지게 되었다. 놀이가 끝난 후 아동들은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했어요.”, “내가 마지막에 남아서 우리 팀을 살릴 수 있어서 통쾌 했어요.”, “ 하나 성공하면 또 단계가 있어서 계속 성공하고 싶 었어요.”등 많은 소감을 말해주었다. 이번 전래놀 이를 하면서 아동들에게 놀이란 단순한 놀이가 아 니라, 사회성과 심성, 협동심까지도 체득하는 배움 의 현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철원마을은 밝고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매년 학년별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아동들 의 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강원도청소 년 성문화센터 전문선생님과 함께 했다. 남녀의 몸 에 대한 호기심, 임신과 출산, 아이들이 올바르게 접하고 있지 못한 성문화와 실제 성생활과의 차이 점도 다루었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미숙한 사랑표 현이 잘못 될 수 있음을 인식하며 올바른 사랑표 현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학생 들은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대처하는 방법을 익 혔다. 그릇된 성문화로 인해 가해자·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건강한 성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7월 11일, 철원마을은 초등학교 3~6학년 15명이 철원군 통일컵 전국풋살대회에 참가하였다. 아동 들은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였지만 득점도 하고, 팀 활동을 통해 협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운 날 씨에도 주1회 축구교실을 통해 배운 실력과 그동 안 다져온 체력을 발휘하여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 심히 뛴 아동들은 많은 격려를 받았다. 앞으로도 철원마을의 아동들이 축구단을 통해 많이 성장하 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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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춘천마을
춘천마을
주소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201 3층 전화 033) 263-2850~1 팩스 033) 263-2853
명지대학교, 강원고등학교 인터랙트, 파랑새봉사단이 함께하는 ‘연합사랑나눔 벽화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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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토), 춘천마을 ‘파랑새 봉사단’은 명지대학
이번 연합사랑 나눔 봉사활동은 아동들에게 여러 사
교와 강원고등학교 봉사단 ‘인터렉트’와 협력하여 3
람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
번째 연합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벽
회를 주었고, 마을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었다. 위
화그리기를 주제로 춘천 번개재래시장 내 미관 개선
스타트 춘천마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
을 위한 환경 개선활동과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봉사
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며, 지역봉사단을 발굴하고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글: 최성현
읽기 쑥쑥! 언어발달스크리닝
리(Re)마인드! 위(We)마인드! 부부가 힘이다!
춘천마을은 한림대학교와 협력하여 ‘읽기 쑥쑥! 아동 언어발달스크리닝’
위스타트 가정 10곳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지역 내 저명한 교육, 복지,
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의 목적은 아동의 건강한 언어발달을 위해 학령전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부부가 힘이다.” 라는 주제로 가족프
기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맞춤형 검사를 하여 아동의 언어
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참여한 부부들은 특강을 듣고 리마인드 웨딩촬영과
발달단계를 점검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춘
가족여행에 참여함으로써 긍정적 의사소통 및 상호존중의 기회를 가졌다.
천마을 기관 내 전문 인력(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팀)이 상주하며 99명
춘천마을은 부부 역량을 강화하고 그 힘으로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의 아동이 언어검사를 받았다. 이번 스크리닝은 1차 검사로 끝나는 것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부모교육(특강) 및 연계 프로그램을 앞
아니라 검사를 받은 아동들 중 2차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한 아동은 선별되
으로도 진행할 것이다. 글: 이진민
어 하반기 언어중재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 최성현
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영·유아교육중재 프로그램 실시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간담회 개최
신나는오케스트라와미국미네소타주베델음악대학교협연
춘천마을은 영·유아교육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영아교육중재의 경우, 사례담당자가 대상 아동 가정에 주 1회 방문하여 영아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합한 교육 을 제공하고, 동시에 상담과 사례관리도 원활히 이루 어질 수 있도록 양육자와의 관계를 형성해갔다. 그리 고 유아의 경우에는 주 1회 보육 전문 강사가 발달단계 에 맞는 도서 읽기, 기본교과학습, 기본생활습관 등 다 양한 영역의 소집단 활동을 진행하여 아이들의 각 영역 및 사회성 발달을 도왔다. 더 나아가 부모활동 안내문 을 전달하여 자녀교육 정보에 대한 부모의 관심을 유도 하였다. 또한 인근 대학교에서 연계된 사회봉사자들이 학기 중 주 1회 교구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춘천마을은 저소득 가정, 복지사각지대 아동발굴을 위 한 지역 내 유관기관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 회는 1,2차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위스타트 사업의 거점지역인 효자1,2,3동,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 화동 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학교 교육복지사를 대 상으로 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위스타트 사업 홍보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사례 발굴 및 복지서비스 지원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춘천마을은 아동의 잠재된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자 2010년부터 “신나는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춘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미네소 타주 베델음악대학교의 오케스트라와 멋진 선율을 선 사하는 협연 콘서트를 하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아 동들은 음악대학교의 선배들과 국제적인 교류도 하고 서로 말을 잘 통하지는 않지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 는 시간을 보냈다.
남이섬 세계책나라 축제 참가
춘천마을 4대 운영위원 위촉식 및 회의
호국 보훈의 달 기념 ‘호국보훈의 기억’
춘천마을 아동들은 남이섬 세계책나라 축제의 ‘이스라 엘의 날’ 워크숍에 참가해 책을 직접 제작함으로써 책 과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공연 문화 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의 기회를 제공해 아동들이 고운 감성을 갖고 꿈을 키 울 수 있었다.
춘천마을은 효과적인 사업 및 운영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4대 운영위원’을 구축하고 박부기 운영위원장 을 선출하였다. 위촉식에서는 운영위원들이 서로 인사 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춘천마을 사업에 대한 자 문과 1차 추경에 대한 심의를 함께 진행하였다.
6월 25일, 아이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때 국군 6사단이 치열한 방어전을 펼쳤던 춘천지구전 투 기념관에 방문하였다.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기리 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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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자회사 하나로 트래블 협약식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도시락 포럼’
신나는 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5월 27일 춘천마을 강당에서 위스타트 등록 아동과 가 족들에게 다양한 여행체험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춘천 마을(이은하 관장)과 합자회사 하나로트래블(황형중 대표)이 협약을 체결하였다.
6월 10일 춘천마을 어울림 강당에서 강원도문화도민 운동협의회 고창영 사무총장과 함께 도시락 포럼을 실 시하였다. 이번 도시락 포럼의 주제는 강원도문화도민 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강원도의 새로운 가치와 글로 벌 강원도민이 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7월 23일(목) 춘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80명의 신 나는 오케스트라는 ‘향상음악회’가 개최하였다. 이번 향상음악회는 춘천교육대학교 박기범 교수님의 지휘 하에 주니어 오케스트라와 유스 오케스트라가 멋진 연 주를 들려주어, 신임 단원 및 기존 단원들의 실력향상 을 엿볼 수 있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
한스델리 푸드투어 견학
냠냠 쑥쑥! 사랑의 빵
아동 발달 자극에 필요한 여러 장난감들을 대여하는 곳 으로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 동의 균형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장난감도서관을 운영 하고 있다. 주 1회 자원봉사자들이 장난감을 소독하고 있으며, 대여뿐만 아니라 이용도 가능하여 아동들이 기 관에 오면 가장 먼저 방문할 만큼 인기 만점이다.
지역 협력업체인 한스델리로 월1회 푸드투어를 했다. 아동들은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며, 여행을 떠나기 전 부터 얼굴에는 행복함이 넘친다. 참여한 아동들 모두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식사예절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월 4회 진행되는 사랑의 빵 프로그램은 지역 협력업체 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권영승 자원봉사자와 함께 20여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을 해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집단 활동 프로그램
생명의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육아정보지원사업 영유아 양육자에게 양육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육아정 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양육하면서 경험 하는 어려움을 질의응답하면서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평소의 양육태도를 돌아보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 간도 가졌다.
아동 성폭력 교육을 통해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아동들 이 과거 발생된 폭력에 대한 이해와 이를 극복하는 방 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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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을 교육하여 아이들이 위급 환자 발생 시 대 처 요령을 습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교육 의 장을 마련했다.
위스타트 마을 News
강진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
강진글로벌
주소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예향로 12-9 전화 061) 434-0094~5 팩스 061) 434-0093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취업, 그 첫 문을 제 43회 강진청자축제장에서 열다 희망문화학교에서는 결혼으로 이주해 온 여성들에
용품으로 구성하였다. 방수 앞치마는 생활방수 기능
게 취업교육 및 아동양육방법, 생활 예절 등을 교육
과 함께 활동 중 발생하는 오염물에 대해서도 가볍게
하고 있다. 2014년에 3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고,
물티슈로 제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인견 때
약 2년 동안 기초부터 중·고급과정까지 리폼 교육을
타올은 궁중여인들이 사용했던 아름다운 피부를 유
진행 중이다. 제43회 강진청자축제에서는 수강생들
지하는 전통비법이라고 한다. 인견 때타올은 주문 예
이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들을 판매하였다. 이 날에는
약을 해야 할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었다. 이번 교육
총 5가지의 작품이 판매전시 되었다. 인견 때타올,
으로 결혼 이민자 여성들의 취업성공에 한 발짝 더
방수앞치마, 동전지갑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글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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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페스티벌 공연장 무대에 선 ‘늘품의 GGM’ 8월 저녁,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가까워짐을 느끼게 했다. 시원한 바람
마치고 관중석으로 돌아온 아동들을 가족들은 꼭 안아주었다. 이런 시
과 함께 감미롭게 들려오는 15세 소녀의 노래가 어른 팬들의 박수갈
간을 반복하면서 아동들은 성장할 것이고 더욱 멋진 밴드가 될 것이라
채를 저절로 불러오게 하는 낭만적인 밤이었다. 지난 8월 22일, ‘늘품
는 기대에 뿌듯한 시간이었다. 글 : 최영희
의 GGM’ 밴드가 ‘강진오감통 열린 하늘하늘 음악회’에 초청되어 무대 에 올랐다. 무대에서 숨겨온 실력을 발휘하는 순간 ‘이 보람을 위해 우 리가 또다시 뛰어야겠구나!’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생겨났다. 강진읍과 도 꽤 먼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밴드의 아동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고 민이 늘었다. 기타를 연주하는 아동은 부모님이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 라, 정해진 목요일에서 연습이 가능했다. 아직은 기타 실력을 뽐내기 에는 부족했기에 부모님을 설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번 지역사회 초청 공연에서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다. 다른 아동들도 자신의 나아진 연주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 고 그날을 위해 반복 연습을 했다. 드럼의 “둥둥둥둥” 비트를 시작으로 합주를 시작해 틀린 부분은 반복하였고. 연습 동영상을 찍어 서로 고쳐 야 할 부분을 보완했다. 드디어 공연 날, 아동들은 하나 됨을 의미하는 흰색 티셔츠도 맞추어 입고 서로의 외모에 살짝 화장도 하니, 마치 연 예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설레이는 마음과 실수할 것 같은 두려 움이 교차하는 리허설이 끝나고 드디어 진짜 무대의 시간이 다가왔다. 공연 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던 비는 ‘늘품의 GGM밴드’의 연주시간 에 맞추어 뚝 그치고 선선한 바람만 불어왔다. 아이들이 준비한 무대 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응원도 준비되었다. 음악이 흐르고 연습했던 것 보다 200배 더욱 진심어린 감정과 감미로운 연주로 밴드는 큰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 오롯이 멤버들의 연주가 빛이 나던 순간이었다.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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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갑골문에서 지혜와 철학을 배우다 여름방학을 맞아해 강진군 녹향월촌 인성학교의 농촌재능나눔활동으 로 다문화 아동들은 거북이의 배딱지와 짐승의 견갑골에 새겨진 갑골 문자를 배웠다. 아이들은 자연과 동물의 상호관계와 그로 인한 혜택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갑골문자를 접하고 낯설게 느 꼈던 다문화 아동들이 어떤 모양에서 한자가 만들어졌는지, 각 이름의 성이 어떤 모양에서 만들어졌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한자를 쉽게 이 야기로 풀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도 매우 흥 미를 느끼며 수업시간이 끝나는 것을 아쉽게 생각했다. 붓글씨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한자를 그림 그리듯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생님들은 한자에 재능이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놀라기도 했다. 요 즘에는 초등학교에서도 한자능력시험에 대비하여 한자 공부도 열심히 하는 추세이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강진의 다문화 아동들에게 도움 이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 한자능력시험 1급 자격증 따기를 목표로 나 아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재능나눔활동으로 도움을 주신 녹향월촌 에 감사드린다. 글 : 이영수
레인보우앙상블 창단식
엄마와 함께하는 유아중재 프로그램
“멋진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야구 여행”
농어촌 중학생의 놀이공간과 소통공간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중학생음악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 고 있다. 이에 ㈜효성의 지원으로 문화적 빈곤 해 소와 남중학생들의 인지정서 순화를 위해 관악기 연주단 ‘레인보우앙상블’을 결성하고 7월 14일에 창단식을 하였다. 매주 강진중학교 도서관에서 연 주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인보우앙상블은 다 른 공연팀과의 합주도 계획하고 있어 아이들이 음 악 속에서 서로 화합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부터 총 19회기로 월·수요일 2그룹으로 나누어 1시간씩 유아와 결혼이민자 어머니들을 위 한 유아중재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24명의 아동 과 양육자가 함께 하는 활동으로, 결혼 이민자 양육 자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화책을 활 용한 수업은 어휘력 향상과 인지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존의 유아중재프로그램을 다문화가정 에 맞게 변형하여 실시한다.
7월 24일에 강진의 다문화가정 10가구가 광주 기 아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을 찾았다. 다문화가정 아 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가족 관계 를 개선하고 아동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 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를 통해 가족들은 대화 를 나누며 가족애를 강화하고 아동들과 문화체험 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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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고양배움누리
고양 배움누리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로 35 (풍동) 전화 070-8146-7880 팩스 070-8146-7882
개그맨 유상무와 함께 떠나는 참 좋은 여행 8월 19일, 고양 배움누리에 키다리아저씨가 등장했
아이들을 염려해 모두에게 아쿠아슈즈(물놀이 신발)
다. 최근 ‘유상무 잘생겼다’ 이벤트로 HOT한 개그맨
을 신겨주었다. 물고기 잡는 법을 진지하게 알려주기
유상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그가 어떤 사연으로
도 하고, 불을 피워 소세지도 구워주며 자상한 막내
배움누리에 찾아왔을까? 처음 만난 개그맨 유상무는
삼촌의 역할을 하였다.
185cm의 키가 큰 동네 삼촌 이미지였다. 아이들에 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친근
저녁식사 후, 기타 하나로 미니콘서트가 열렸고, 모
하게 아이들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번 여행에는
두 흥에 겨워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미니
tvN 코미디 빅리그 ‘십년째 연애중’ 코너의 남자 개그
콘서트가 끝난 후 유상무씨는 2007년에 적었던 버
맨 김여운씨와 KBS공채 개그맨 신고은씨가 동행했
킷리스트를 보여주며 그 중에 실현된 목록을 이야기
다. 숙소로 마련된 팬션은 옹달샘 맴버들, 동료 개그
했다. 꿈을 꾸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
맨들과 여름나기를 하러 오는 익숙한 곳이라고 했다.
다. 학생들은 자신이 적은 버킷리스트를 발표하며 서
연예인인 본인이 익숙하게 드나드는 장소로 아이들
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학생들에게 좋은 추
을 초대한 것이 인상 깊었다.
억을 선사해준 유상무씨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팬션 앞에는 홍천강이 흘렀다. 의외로 물살이 거세 아이들이 슬리퍼를 분실하자, 자갈돌에 발이 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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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대안교실 ‘니들스쿨’ 벽화그리기 고양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중학교 대안교실 ‘니들스쿨’을 출범시켜 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뿌듯해요.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
양배움누리 고등학생들이 교실 복도와 계단 페인트 칠 및 벽화그리기
하고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도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를 하였다. 학생들은 페인트 칠 후, 뒷정리도 말끔히 하는 솔선수범하
소감을 전했다. 이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긍정적인 역할을
는 모습을 보였다. 참여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중학생들을 위해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성 역할 바꾸기 체험 남자와 여자의 성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여자의 역할과 남 자의 역할을 바꿔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남학생들은 설거지, 요 리, 아이돌보기 등의 활동을 여학생들은 전구 교체, 무거운 물건 운반 등의 활동을 했다. 상대방의 성 역할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지 않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청 소년들이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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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해외의료봉사단 ‘다함’과 함께하는 청소년의 성 바로알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생태나누리 1박2일 캠프’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젝트 ‘등산’
이번 청소년의 성 바로알기 특강은 민간의료봉사 단인 ‘다함’의 박승현 단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의 성에 대한 궁금점과 잘못된 지식을 바로 알고, 소중한 자신의 몸을 지키는 법과 긍정적인 성 문화를 인식하도록 돕는 시간이었다. 청소년의 성 바로알기 특강은 다함 봉사단을 통해 앞으로도 지 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다함 봉사단은 해외 빈 곤 국가에서 응급 처치 및 치료약을 지원하는 민간 의료봉사단이다.
KB국민은행과 계룡산국립공원 관리공단의 도움으 로 계룡산국립공원 생태관광 및 부여문화제와 한 옥마을을 체험하는 캠프를 진행하였다. 생태체험 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친화적인 사고를 기르고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의 쉼을 얻었으며, 학업 스 트레스를 푸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 생은 “한옥마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된 외국인 친구 들과 연락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 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을 학습에 투자하는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등산을 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이 다소 많이 걸렸으나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산에 올랐다. 한 학 생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서 입시를 준비하고 있 는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체력이 뒷받침 되어 야 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등산과 걷기대회에 참 여 할게요.”라고 이야기했다. 청소년 체력증진 프 로젝트는 등산 외에도 걷기대회, 운동회 등으로 지 속될 예정이다.
메르스(MERS) 안전지대 만들기
고양 두레생협과 함께하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봉사로 인연이 있 는 ‘서울도시가스 경기지사 한마음 SCG 봉사단’과 함께 메르스 안전지대 만들기 프로젝트로 대청소 및 환경미화 활동을 했다. 또한 메르스(MERS) 안 전 규칙을 공유하며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 록 하였다.
고양·파주 두레생협 조합원의 재능기부로 학생들 이 자신의 심리 상태에 따라 아로마 향을 조향하여 향수를 만들었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매우 높았고, 마음 속 고민들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면서 향기를 통한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었다. 고양·파주 두레 생협은 2012년부터 고양 배움누리 청소년들을 위 한 비타민 지원과 제철 과일 등의 간식 지원으로 청 소년들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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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구리공부방-새싹지역아동센터
구리공부방
주소 경기도 구리시 원수택로64번길 79 (수택동) 전화 031) 550-2958 팩스 031) 551-2930
아이가 꿈을 꾸는 배움터 만들기 ‘우리는 파랑새 봉사단’ 8월 13일~14일 1박 2일 동안 경기도 포천 해찬여
진행 선생님과 인사 후 여는 놀이를 시작으로 조별
울 수련원에서 ‘힘을 내요! 슈퍼파월~~ 파봉 ’이라는
미션활동을 하였다. 이후 이어진 물놀이 시간에는 조
제목으로 파랑새봉사단 여름캠프가 진행되었다. 놀
금은 차가운 계곡 물을 견디며 널따란 돌 위에서 미
이를 잃어버린 아동 청소년에게 놀이를 돌려주고 건
끄럼을 타기도하고 옹기종기 모여 우렁이, 소라 등을
전한 공동체 활동 지원과 리더 교육 양성을 하고 있
찾아 돌을 뒤집고 물 속에 얼굴을 담그며 아이들 얼
는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의 진행으로 아이들은
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오랜만에 뛰고 소리 지르며 크게 웃을 수 있는 신나
교사들도 함께 웃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는 추억을 만들었다.
구리공부방에서는 이렇게 아동이 주체가 되어 지역
아이들이 놀이 활동 중에 넘어져 다쳐도 밴드만 붙여
사회에 참여하는 파랑새봉사단을 운영하며, 아이들
주면 다시 일어나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아이들은 “
에게 자존감 향상 및 리더십 발휘 기회를 제공하고,
햇빛이 많아서 덥고 힘들었지만 몸을 더 많이 움직여
공동체 활동 등의 성취경험을 통해 자립능력과 리더
서 좋았다.” “선생님과 같이 놀아서 좋았다.” “휴대폰
십이 향상 되도록 돕고 있다. 올해도 삼성꿈장학재단
이 없는데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렇게 밖에서 뛰
공모 사업인 교육복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아이들
어 노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친구, 동생, 언니, 오
의 꿈을 키우는 파랑새봉사단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빠들과 함께 놀아서 좋았다” 등 자신 나름대로 좋은
글 : 김에스더
것들로 채워진 감정과 기분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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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봉사단 발대식
숲생태체험
파랑새 기자단
5기 봉사단 출발을 다짐하며, ‘봉사단’을 주제로 삼 행시 짓기 대회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고학년과 중 학생을 제치고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동이 아이들 투표로 1등을 하였다. 1등 삼행시 : 봉사를 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단합 할 수 있어요.
마을 안의 생태 환경을 고루 돌아보며 마을 이해와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생태 교육 을 통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오감체험을 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활동 기 회가 되도록 하였다. 또한 성인 자원봉사자와 연합 활동으로 멘토 · 멘티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이를 배 경으로 지역사회 KB(구LIG) 희망나누미 봉사단 활 동가와 함께하는 숲생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4월~5월 , 9월~10월 각 2회기 진행 됨.)
기자단 활동은 동기부여와 의욕 고취를 위한 발대 식, 중간 평가를 겸한 단합대회 1회기, 신문 발행 8 회기로 신문제작 연 2건, 회의 준비, 취재, 편집, 후 기 각 1회기로 진행중이다.
마을 가꾸기
함께하는 구리마을
되살림 교육과 실천활동
지역사회 페인팅 봉사자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 축제 봉사를 진행한다.
도서 대출 봉사와 바자회 봉사를 하였으며, 연말에 는 경로당 방문 공연 봉사를 할 예정이다.
되살림 물품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양말 인형 만들 기와 펠트 파우치를 만들었다.
OH! HAPPY DAY
내가 꿈꾸는 여러 가지 행복 ‘내 꿈 여행’
인성 교육, 인권 감수성 키우기 ‘너 나 우리’
기말고사를 마치고 7월 10일, ‘공부 안 하는 날’을 만들어 아이들이 신나게 발산하며 쉬는 시간을 가 졌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노래방’에서는 아이들이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신곡이 없는 기계였 지만 오래된 노래도 즐겁게 부르고 춤을 추며 흥을 내었다. 예상치 않게 인기가 많고 한번 들어가면 나 올 기미가 없었던 방이 ‘독서방’이었다. 옛날 만화 방처럼 컵라면과 간식이 제공되고 조용히 쉬면서 책을 읽고, 게임하는 방이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들 며 짜증이 많던 6학년 여학생들이 오랜만에 안정적 인 감정 상태를 표현하였다. 이밖에 ‘윤미쌤의DIY’ ‘보드게임방’ ‘쿠폰을 이용한 식당’이 열렸다. 아이 들 모두 “공부방이 너무 좋다”, “행복하다”, 만족감 을 표현하였다.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일을 할 때 얻을 수 있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아리를 구 성해 활동을 돕고 있다. 전문 강사가 지도하며 재능 을 키우는 ‘방송댄스 동아리’와 ‘미술동아리’, 지역 사회 자원을 활용한 ‘요리동아리’, ‘체육동아리’, 하 반기 신설된 ‘우쿨렐레’와 ‘기타 동아리’ 외에 ‘합창 단’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운영하며 아동의 흥미증 진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 안에 있는 다양한 재능과 끼 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바람직한 비전을 찾아 성장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하반기에는 자신이 발 견한 보물(재능,끼,비전)을 북아트로 표현해 성취 감을 느끼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육의 목표는 아동이 민주사회의 자유로운 참 여의 중요성을 알고,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 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매달 진행되는 ‘아동 자치회 의’는 인권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주제별 토의를 통 해 자기의사를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들으며 나 와 너, 우리를 경험하는 시간이다. 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인권 감수성 키우기’ 활동에서는 인권 나 무 만들기와 인권 신문 제작 등의 활동을 하였다.
멘토와 기차여행
브레댄코와 함께 파티쉐 체험! ‘생크림케이 크 만들기’
서울여대와 함께하는 영어를 배우며 요리해 요!
1박 2일 여정으로 멘토 봉사자와 중학생 멘티 아동 들이 정동진 일출을 보는 기차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그동안 부족한 기초 실력을 끌어올리고 성 적 향상을 목표로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한 아이들 의 노력을 인정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진 행되었다. 정동진에 도착해 조별활동을 통해 멘토 와 더욱 가까워졌고, 저녁 바닷가에서 소원을 담은 풍등을 띄우며 밤을 꼬박 새우고 일출을 맞이했다. 둘째 날에는 시계박물관, 강릉중앙시장에서 미션 투어를 했다. 캠프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자신의 열 정을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멘 토들과 함께 아이들이 멋진 내일의 주인공이 되는 그림을 그려본다.
파티쉐와 요리에 관심이 많아 요리활동에 욕구가 많은 아동들을 선별하여 7월 30일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참여한 아동들은 기분 좋게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고 맛있는 간식을 선물 받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직접 찾아와 격려해 주신 대표님을 비롯해 활동 내내 거품기를 쉬지 않 고 돌리며 생크림을 만들어내신 분, 조별로 나뉘어 서 아이들과 친밀하게 다다가 격려하며 케이크를 완성하도록 도와주신 분들, 멋쟁이 파티쉐님, 모두 감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멋진 하루를 만들어 주 었다. 아이들은 어느 날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표 정과 반짝이는 눈망울로 파티쉐 선생님의 요리 레 시피를 전수 받았다.
드림스타트와 서울여대가 함께하는 ‘영어를 배우 며 요리해요’는 아동들이 영어도 배우고 요리도 하 는 흥미로운 활동이다. 구리 지역 내 대학교가 없어 방학이 되어야 대학생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열악 한 상황에 부족한 인적자원 활용부분을 개선하고 자하는 의지로 시작되었다. 대학생들이 구리공부 방에서 아동들과 멘토·멘티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기대하고 가까운 미래의 인적자원을 개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구리마을
한국마사회 구리지사, 아동 학습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문화나눔 프로젝트 ‘하얀나래 합창단’
지난 5-6월, 구리시와 지역아동센터 경기북지원단 이 공동주최하고 구리공부방이 주관하여 아동 성 장을 위해 바탕이 되는 교사 실무자들의 성장을 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은 ‘아이 들과 함께 자라는 구리마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지도자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지역아동센터 실무 자들이 배움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이론과 실제 를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 들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만족감, 아이들과의 신뢰감 형성 등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 는 평가를 하였다. 무엇보다 힐링과 충전의 시간이 되었고, 지역에서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는 데 기틀을 마련하는 효과를 얻었다. 하반기에 는 정기 네트워크 모임을 활성화하여 지역과 센터 가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여 아동들의 올바 른 교육환경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사회를 만들 어가고자 한다.
한국마사회 구리지사는 저소득 아동 학습증진사업 지원금 7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구리공부 방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파닉스 영어교실 2개 반을 개설하여 영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생 영어교실 운영과 공부방 학습 환경 개선 등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 이다. 구리공부방에서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 여 아동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의 멘토링 학습 지도와 더불어 이번 마사회 지원의 전문 강사의 수 업으로 아동들의 힘찬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의 후원을 받아, 재능기 부 음악인과 함께 합창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문화 나눔 프로젝트로써 하얀나래(순수 우리말로 깨끗한 날개)라는 깊은 뜻을 가진 합창단으로 구리 공부방이 운영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 자 신의 소리를 내는 것에 서툴고 어색해 하는 아동들 도 있었지만, 점점 수업이 거듭 될수록 노래하는 것 이 즐겁다는 아동이 하나, 둘 늘어가는 모습이었다. 음악이 가진 감정이나 생각을 노래로 소리를 낸다 는 자체만으로 아동에게 자기표현 능력이 향상되 고, 모두 함께 같은 소리를 내며 타인에 대한 경청 과 배려의 습관을 길러주므로 협동심과 책임감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무대에 올 라서 “우리, 그리고 진짜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 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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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폴리텍다솜 인성센터
인성센터
주소 충북 제천시 원강저로 94(강제동 145번지) 청명정보관 3층 전화 043) 649-2831 팩스 043) 649-2819
다문화 청소년들의 특기를 키워가는 ‘인성교육센터’ 7월 17일, 한국폴리텍 다솜학교(학교장 이상덕)와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팀워크도 향상되었다. 이에 학
위스타트(회장 송필호)가 ‘위스타트 폴리텍 다솜 인
교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로 돌아가 컴퓨터 게임을 하
성센터’를 개소하였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폴리텍
던 학생들이 댄스실 문을 열어달라고 달려오기도 했
다솜학교는 전국 최초 기술대안고등학교로서 인성
다. 특히, 댄스 수업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열의가
및 기술교육,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높아져 “우리만의 무대를 갖자”라는 목표도 생겼다.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위스타트
실례로 지난 5월 31일에는 제천 의림지에서 열린 댄
폴리텍 다솜 인성센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진로
스대회 연습 중 학생 한 명이 다리 부상으로 참가가
체험 및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어려웠는데, 서로 독려하며 빠진 부분을 다른 친구
운영하게 된다.
가 도와주면서 결국 최종 무대에 함께 설 수 있었다.
먼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는 다문화 청소년들
학생들은 다솜학교에 입학 전까지는 한 가지를 시작
의 건강한 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그룹스포츠 활동
해서 끝까지 해낸 경험이 부재했다. 때문에 늘 자신
을 운영해왔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국적 출신의 학
감이 부족했고, 실수를 하느니 중간에 포기하겠다는
생들이 같은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학교
마음도 쉽게 먹었다. 그러나 이번 댄스 무대를 준비
생활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중도입국 아이들과 한국
하면서 완벽함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친구들끼리 함
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어색한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
께 무대를 즐기자”라며 서로를 독려했다. 그러다 보
주로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했던 아이들이 그
니 이후 연습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배
룹스포츠 활동으로 족구 및 축구를 하고, 댄스를 통
려와 협동 속에서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다. 이렇게 ‘
해 다같이 동작을 맞추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처음에
위스타트 폴리텍 다솜 인성센터’는 오늘도 새로운 무
는 서로가 낯설어 대화 없이 수업이 운영되기도 했으
대를 위해 학생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나, 수업 시간 내내 서로의 몸이 닿고, 게임의 규칙
글 : 김범년 (한국폴리텍다솜학교 인성교육부장)
및 댄스 동작 등을 먼저 습득하는 학생이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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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보다 더 바쁜 다솜학교의 주말 봉사활동 인성교육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은 봉사활동이다.
위해 콩 주머니를 만들었다. 세 번째로는 총 50여개의 수제향초를 제
불안한 가족관계로부터 자존감이 낮게 형성된 중도입국 청소년들과
작했다. 이렇게 제작한 물품들을 9월 제천시 주말장터에서 판매하여,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및 연탄 배달 등의
재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솜학교에서는 매월 봉사를 희망
기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다문화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하는 학생들이 주말장터에서 판매할 물품을 손수 제작한다. 첫 봉사로
통해 이웃에게는 사랑을 전하고, 학생들의 마음에는 따뜻한 나눔의 경
는 수제비누 만들기를 했고, 총 100개의 비누를 제작했다. 두 번째로
험이 쌓이기를 기대한다. 글 : 노하예진
는 제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아동센터 체육활동 지원을
다문화 여학생들을 위한 ‘나의 꿈 찾기’ 활동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기술학교 특성상 남성 중심의 학교 문화와 분 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남성 위주의 직업관에 대해 여학생들의 스트레 스를 감소시키고 진로탐색을 위해 1,2학년 여학생들 대상으로 “나의 꿈 찾기” 활동이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실시되었다. 10 시간 릴레이 집단 상담 및 강점코칭, 콜라주 활동을 통해 여학생들의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시각화를 통해 희망 진로를 구체화했다. 강점 코칭을 활용하여 여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자원으로 갖도록 하여 자 존감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여생 들은 학교를 벗어나 1박 2일 활동을 통해 내면을 열어 보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글 : 노하예진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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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마을 News
위스타트 베트남(Manduk-We Start Office)
베트남
주소 Trường Tiểu Học KHANH HOA-JEJU, xa Suoi Cat, huyen Cam Lam, tinh Khanh Hoa, VietNam 전화 +84-58-374-0836
건강검진 실시 및 의약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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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소속의 ‘탄 콩 메디컬센터’에서 ‘칸화-제주 초등
티셔츠와 간식, 공책 등도 함께 전달되었다. 학생들의
학교(위스타트 베트남 센터)’에 방문하여 아이들의 건
검진이 끝난 후, 치료가 필요한 학생 명단을 전달받았
강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약을 지원하였다. 서로 인
고, 그 학생들이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사를 나눈 뒤, 저학년 학생들부터 본인의 이름이 적힌
세우고 있다. 아이들이 항상 건강함을 잃지 않고 봄꽃
검진표를 들고 줄을 서서 차례대로 검진을 받았다. 건
처럼 예쁜 웃음을 피우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
강검진뿐 아니라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120장의
글 : 남궁경이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하는 여름학기 베트남은 5월말에 졸업식 및 방학식을 해,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된
센터에 와, 제2외국어로서 영어 수업을 받는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다. 센터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새로 입학할 학생들이 학교에
즐길 수 있는 예체능 활동 등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는 시
잘 적응하고 기초 학력을 신장시키고자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진행하
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더운 여름에도 희망을 갖고 꿈을 품으며 살
고 있다. 여름학기에는 매일 50여명의 소수민족인 라글라이 학생들이
아갈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낸다. 글 : 남궁경이
치카치카 양치질, 뽀드득 깨끗하게 손 씻기
두근두근 설렘을 갖고 떠난 견학기
여름의 문턱에서 맞이한 졸업식 그리고 어린이날
봄학기 동안 3주에 걸쳐, 학생들이 위생에 대한 이 해를 높이고 올바른 양치질과 손 씻기 습관을 기 르도록 각 학년별로 수준에 맞는 위생교육을 실시 하였다.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2학년 학생들과 나짱으로 견학을 다녀왔 다. 바닷가에서 게임도 하고 아쿠아리움에서는 알 록달록한 열대어들을 관찰했다. 힌두교 사원을 방 문 후 베트남 전통 인형극도 관람했다. 3학년 학 생들과 담임선생님들은 오키드섬에서 서커스를 보 고, 다양한 동물들을 만질 수 있는 체험을 했다. 점 심을 먹은 뒤 바다에서 마음껏 수영도 했다. 추억 을 간직할 사진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 졌다.
5월 말에는 여러 행사가 개최되었다. 먼저 라글라 이 유치원과 칸화-제주 초등학교에서 종업식과 졸 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한 공 연을 하며 실력을 뽐냈다. 위스타트에서는 새로이 입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 했다.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유엔에서 정한 아 동의 4대 권리 교육을 게임과 함께 진행하였다. 게 임을 하면서 아동 권리를 배우며 체력도 단련한 시 간이었다.
위스타트 2015 9월호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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