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magazine carmode 201410

Page 1


No.170 2014년 10월 발행인 겸 편집인 장의현 발행처

(주)카모드

인쇄처

동신인쇄

등록번호

서초 라 00158호

이사

양용준

편집부

강경완 부장

미술전문위원

박영균

칼럼

곽창재

리포터

최종윤 l 류장헌 l 정연웅 l 이상원

광고취재부

송미현 이사 l 임동석 대리

디자인

김‌현정 팀장 l 김수정 l 구소영 l 문유경

관리부

조경자 과장

(주) 카모드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10길 59, 2층(양재동) TEL : (02)2066-0011 FAX : (02)2066-7600 E-mail : webmaster@carmode.com http://www.carmode.com (웹북SERVICE) ※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 본지에 게재된 사진, 기사 등은 본사의 허락없이 무단 전재, 복사를 금합니다.

134

142 166

144

158

170

172

204


Dressup

참 여 업 체 (가나다순)

신상품 128 inspirational artist-김주리 134 142 드레스업카-K5 144 드레스업카-YF쏘나타 148 드레스업카-그랜저XG 이런제품-브이텍 151 154 드레스업카-뉴코란도 158 드레스업카-라세티왜건 업계동향-피렐리 타이어 163 리포터 테이블-정연웅 164 166 드레스업카-렉서스LS430 170 드레스업카-모하비 172 드레스업카-스포티지R

업체탐방-엠튠 174

nEWS

176 데모카-M3 178 데모카-아반떼MD 180 올드카-마이크로 버스

3M

104

썬앤필름테크

69

3M(대리점)

108

썬프로텍

78

ASWF

102

쏠라텍

84

fm7

112

씨피엔지

80

GANZ(지슈트)

68

아시아시트

140

GS엠비즈

8

알디씨

표4

SD시스템

2대후 홀더

암코

40

SKC(경기총판)

98

에이치디시스템

213

SKC(썬렉스)

100

엠에스하이테크

20

SK-Tcar

43

영신전자

14

TB TECHAD

74

오토랙스

72

가린시스템

39

오토크로바

10

국제종합무역

63

우신전자

64

글로벌산업

90

웰라이트

45

노기쓰

71

유비코리아

34

뉴서울 자동차

37

유일스타

22

달리자

216

이노벤트

1대후 홀더

대고상사

93

이지텔레매틱스

24

대덕카용품

58

인지 에이원

150

대원

30

장태문닷컴

17

도원텍

46

제이와이라인텍

44

동광어패럴

25

제일카넷

26

두코

4

주일환경기술

50

디오엔제임스

18

지알테크(브이쿨)

92

레이노코리아

82

지티

27

맥과이어스

212

지티글로벌

38

모터뷰

52

차크린

48

미스디카

189

카반

66

밧모

2대후 별지

칼라누보이엔지

54

부영산업

28

코피아

6

불스원

1

쿨맥스

116

브이텍

88

크린매트

60

비전유통

56

탑코리아

51

삼원상사

42

태영체인

33

삼항종합무역

55

파인디지털

16

상민산업

62

프로비아

2대후 별지

새한시트(썬텍)

110

피닉스경보전자

21

서주글로벌

12

피렌체

36

성진하이텍

61

하나로

86

센스라이트

214

하나텔콤

표0

센스타(다이케어)

31

한경상사

70

쉴드

32

한라마이스터

2

썬가드코리아

96

협성산업

49

월간 CARMODE를 활용하십시오. 1. 귀사의 신제품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담아 항상 무료로 게재합니다. 2. 저렴한 광고비로 전국 6,500여 도,소매점에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3.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귀사의 특별 제품을 소개하는 지면을 별도로 할애합니다.

■최소 경비로 최대효율의 광고 "월간 CARMODE"는 도,소매점 점주야말로 귀사의 광고를 눈여겨보는 진짜 필요한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꼭 봐야 할 사람이 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품 정보잡지 "월간 CARMODE"는 귀사의 제품을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광고 해 드립니다.

신한은행 140-005-591096 / 국민은행 820-25-0019-929 우리은행 298-375512-13-001

신상품 소개 및 광고문의 예금주/(주)카모드

(02)2066-0011(代)


K5 dress-up car + K5

강렬한 레드, 포인트로 손색없다 Owner : 김해석

붉은색 HNP 패들 시프트

pa스포츠 F40 355mm 레코스타일 리어확장 350mm

SPEC 서스펜션 : rebs ve 브레이크 : pa스포츠 F40 355mm 레코스타일 리어확장 350mm 머플러 : 메인텍 가변 익스테리어 기타 : 더 뉴K5라이트이식 인테리어 : 메이져카 코지 리무진시트, 카본 수전사, HNP패들 쉬프트, 제노 사이드 도어트립 엔진 : 아이지브스트 드레스업 비용 : 약 400만원 엔진튜닝 비용:약 250만원 오디오:약 100만원

흔한 화이트 블랙을 탈피한 실험적 컬러 콤비네이션이 참신하다. 프론트는 레드 써클, 사이드는 알로이 휠, 리어는 콤비네이션 램프로 골고루 포인트를 적용. 라디에이터 그릴 교체로 K5 순정과의 차별화를 꾀한 점도 눈에 띈다. 실내는 컬러 리무진 시트와 패드 시프트를 적용했다. 특히 패들 시프트는 포인트 컬러인 레드를 적용해 강렬하다.


수전사와 시트, 그 밖의 인테리어 트립 작업을 했다

작업 프로 샵 interior 카본팩토리 010-2810-2400 exterior 차마당 010-6429-8385 etc 레코스타일 010-2821-6600 알팩토리 010-9280-9191


YF SONATA dress-up car +YF SONATA II 2010

교체 범퍼를 통해 이미지 업 Name : 고대호 Age : 32세 Job : IT업계 회사원 From : 경기광주 Career : 4년 8개월 활동 모임: YF쏘나타클럽(오토드라이브)


Point of Owner 1. 헤드라이트 : 커스텀 골드도장. 2주를 넘기며 직접 D.I.Y를 진행하여 애착이 간다. 차량의 전면부가 한층 고급스러워 보인다. 2. 프 론트 브레이크 : Super 8P REBS 380mm 디스크로터 조합으로, 성능은 물론 19인치 휠 장착 시 휠 안쪽의 허전함 및 퍼포먼스를 극대화시켜 줌. 3. 프론트 범퍼: 그릴과 일체형 범퍼로써, 데이라이트 측의 이미지는 미래지향적으로 근래 나온 LF소나타보다 이미지가 강력하다.

리어 브레이크는 일리아드캘리퍼+커버, 320mm 디스크 로터 조합.


REBS 380mm 디스크 로터와 D2캘리퍼 조합. 프론트.

차에 대한 애착과 즐거움. DIY 4년간 줄기차게 내달린 튜닝 쏘나타. 그동안 다양한 변신과 시도, 실험(?)을 견디며 고대호 오너에게 재미를 주고, 발이 되어준 친구 같은 존재다. “지금까지 수 없이 변화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제품을 구매할 때 다른 컬러를 하나 더 구비한다. 이것저것 해보기 위해.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부분은 헤드라이트다. 지금까지 YF쏘나타를 타는 4년여 간 거의 모든 버전의 헤드라이트를 거쳤으며 지금 골드 베젤도 남들과 다른 것을 찾다가 나온 아이템이다. 이 역시 따라 하는 오너가 있다면 다음 버전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드레스업 컬러 코디네이션도 그동안 여러 번 바뀌었다. 차량에 조금씩 흔적이 남아 있는데, 블랙&화이트, 블랙&레드, 화이트&골드 등 바뀌어 오면서 이제는 조금씩 짬뽕(?)이 된 상황이다. 고대호 오너는 YF를 4년 넘게 타니 다른 차량으로 바꿀까 생각도 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음 DIY 재료를 주문해 놓았다고 하니, DIY 마니아로 인정할 만하다.


범퍼 교체형 에어댐의 장점은 디자인 변화가 크다는 것이다. 그 장점을 살려 덕트를 크게 만들고 스포티 함을 살렸다. 제조사인 M&S에서는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나 구형 느낌이 나는 YF를 최대한 최신 차종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SPEC 에어로파츠 : (앞, 뒤, 옆)M&S 스포일러 : 블랙 유광 알로이 휠 : TE-37 look 19″(앞)8.5j +32 (뒤)9.5j +34 타이어 : 한국 Evo12 (앞)225/35-19 (뒤)235/40-19 서스펜션 : 퍼포먼스 게러지 에어쇼바(네오테크 일체형 조합) 브레이크 : (앞)D2 Super 8P 렙스 380mm 디스크 로터, (뒤)일리아드 2p 320mm 디스크 로터 머플러 : 준비엘 인테리어 : 뉴페이스쉬프트노브, 엔진 : 프로스 매핑, X-Power 장착 드레스업 비용 : 약 1,500만원 튜닝 비용:약 50만원 오디오:약 만원

작업 프로 샵 exterior : 퍼포먼스게러지 031-204-0199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648 -3 엠엔에스 031-567-8778 경기도 남양주시 가곡리 327-3 D2 총판(휠09) 031-926-2215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748-9 준비엘 031-433-0147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203-4

에어서스펜션은 퍼포먼스 게러지 제품. 에어탱크의 흰색은 잡소리에 극도로 민감한 오너의 DIY?

01

02

04

05

03

06 01 범퍼 교체형 에어로 파츠를 장착하여 립에서 느낄 수 없는 이미지 변화를 끌어냈다. M&S제품. 02. 골드 베젤이 독특하다. 반짝임이 고급스러운데, LED블럭과의 조화는 약간 의문. 03. 헤드라이트와 함께 작업 의뢰한 그릴부 크롬도 골드 크롬화. 04. YF쏘나타 후기형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교체하되 미등 시 이너부 점등을 안되게 만들어 미등 시 테두리에만 점등되게 하였다. 05. 범뉴 페이스의 체인지레버로 교체하여 세련된 느낌. 우측 아래 스위치는 에어서스펜션 조작 스위치인데, DIY로 추가 제작한 것이다. 06. 헤드라이트 이너부에는 YF 쏘나타 로고를 이식했다.


GRANDEURXG dress-up car +GRANDEUR XG

브라운 컬러 스타일 Name : 이성원 Age : 44살 Job : 광고마케팅 From : 가평 Career : 15년 활동 모임: xg그랜져 멤버쉽 지금 차량 선택 이유 : 한 번도 타본 적이 없고 와이프가 1년만 제발 타달라고 권유

text&photo 강경완


Point of Owner 1.차량 데칼 : bmw 7시리즈 신형 메카닉 브라운으로 연하게 도색 2. 외간 퍼포먼스 : 로얄 에어댐과 익시온 스포일러/글라스윙 장착. 실내는 오렌지 부라운으로 시트와 천장과 필러를 구성함. 차 바닥은 먼지가 싫어서 천연가죽으로 마감.

↑→외장 컬러를 생각해 시트커버 컬러는 브라운계열로 선택.


은은하고 특색 있는 컬러가 눈길을 끈다. “XG파츠가 다 비슷해 개성을 살리기 위해 차량 컬러를 바꾸었다”라는 이성원 오너. 브라운 컬러는 BMW 현행 7시리즈 순정컬러 코드를 사용했다. 외장 컬러에 맞춰 실내도 브라운 컬러 가죽시트로 바꾸고 천장과 필러도 컬러를 단일화 했다. 깔끔하고 관리된 차량으로 보이는데, “제가 차를 오래 못 타요. 일년 이상 탄 차가 거의 없고 3~4달 만에 정리한 차도 많아요. 항상 순정을 사서 꾸미고 나면 다른 차를 사서 튜닝을 하고 싶어서 계속 차를 바꿉니다.” XG를 선택한 이유도 그동안 각종 세단을 튜닝했었는데 안 타본 차종이라서 선택한 것이다. 이제 XG의 튜닝도 끝나가고 XG차량의 가장 선호 휠 사이즈는 18″다. 워크 LS207 18″ (앞, 뒤)9j +26.

다음 차종을 구상하는 이 오너. 못 말리는 튜닝 마니아인데,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튜닝을 조금 자제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SPEC 에어로파츠 : (앞, 뒤, 옆)로얄 라디에이터 그릴 : LX모드 알로이 휠 : ls207 18″ (앞, 뒤)9j +26 타이어 : 금호 (앞, 뒤)225/40-18 서스펜션 : tnp소프트 조절식 외부도장 : BMW7시리즈 메카닉 브라운 머플러 : 준비엘 중통과 듀얼머플러 63파이 인테리어 : 브라운 컬러 가죽 드레스업 비용 : 약 1,200만원


업체동향

오아시스, HD-VGA 블랙박스

신제품 출시!!

3.5 inch HD LCD SCREEN

VAVA 만 있다면 문제 없다! 검증된 품질 •최적화된 품질! •현재 누적 판매기준 불량율 0.2% (2만대 판매기준) 편리한 장착성 •기존 3선이 아닌 2선 방식으로 국산차, 수입차 걱정없이 장착 •내장 옵션으로 상시 전원연결로 주차모드까지 호환 철저한 A/S 관리 •제품 A/S 2년, 1년간 새제품 맞교환 •SD 카드 6개월 A/S 사용자를 위한 설계 •상시녹화, 모션 녹화와 이벤트녹화 비율을 7:3 으로 분할 •중요 이벤트만 관리하여 장시간 녹화 가능 및 메모리 수명 연장 스마트한 블랙박스 •사고로 전원 차단시, 내장배터리로 충격 전 10초와 충격 후 20초간 녹화영상 저장 •디지털 온도센서 탑재로 실내온도에 따른 전원동작 설치 배터리 방전 차단 •소비 전류가 적어 장시간 녹화 가능 및 방전 사고 방지 구현

2014년 9월 ㈜오아시스(www.v-techfilm.com)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바로 바로 사고 영상을

도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한여름에도 70도 이상 올

에서 진정한 전방 HD, 후방 VGA HD 2채널 블랙

확인할 수 있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전원이 차단

라갈 경우 자동으로 꺼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

박스 “VAVA”가 출시되었다.

되어도 사고 전/후 녹화 후 종료하는 내장배터리가

으로 다시 켜져 작동하여 차주가 차를 떠나있는 상

강력한 성능 ! 세련된 디자인의 블랙박스 “VAVA”는

장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걱정 또한 줄여준다.

황에서도 안전하게 내 차를 지켜준다.

고장율 0.1%보다 낮아 신뢰성이 보장되며, (상시,

특히 주차 중 충격을 받았을 경우 최초 주행모드 전

블랙박스 “VAVA” 제품을 사용하시면 소비전류가

그라운드) 2열선 연결방식으로 아주 간단하게 차량

환 시 차주에게 알림 안내 멘트와 자막이 3.5인치

적어 장시간 녹화를 할 수 있어 배터리 방전사고도

에 장착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작되었다.

LCD 화면을 통해 동시에 나와 알려주며 디지털 온

막을 수 있다.

자료제공 (주)브이텍코리아 02-525-0042


NEWKORANDO 드레스업과 리스토어 Name : 민혁기 Age : 37세 Job : 회사원 From : 인천 Career : 4년 활동 모임: 다이쯔(DIYZ) 지금 차량선택 이유: 남성적 이미지


Point of Owner 1.22″알로이 휠: 22″조라(Zora) 크롬휠의 환상적 외관과 성능(경량)이 블랙과 크롬의 세련된 정장 구두를 연상, 도시적 느낌의 고급스런 이미지 완성, 또한 22” 휠 전구간에서의 안정적 주행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전륜 오버휀다의 공간 개조와 서스펜션 튠업 최적화 2.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크롬의 고급스런 외관룩:“All New Korando”의 컨셉으로 올드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순정과 같은 느낌의 과하지 않으며 깔끔한 블랙과 화이트의 색상으로 꾸며진 외관과 에어로파츠는 기존 뉴코란도의 역동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도시적 느낌의 온로드카로 재탄생 시킴 3.인테리어 드레스업: 넓은 실내 개방감을 선사하는 웨바스토 썬루프와 브라운과 블랙의 색상 배치로 트림류의 브라운 가죽, 센터페시아는 블랙우드 하이그로시 수전사로 리스토어하여 깔끔한 순정느낌의 실내패션 완성

SPEC 에어로파츠 : (앞)피어스 (뒤)토리노 (옆)피어스 라디에이터 그릴 : 피어스 알로이 휠 : Zora, 22“(앞, 뒤)9.5j +35 타이어 : 한국 벤투스 ST (앞, 뒤)265/40-22 서스펜션 : 3″다운, T&P 블루 컴포트 높이조절식 쇼바, 토네이도 3″다운 스프링, 강성 스테빌라이져, 강성 토션바, 조절식 레트럴바 브레이크 : 프릭사 S1패드 엔진 : 6mm Fuel Injection Pump 업그레이드 익스테리어 기타 : 펜더 가공, 루프 블랙 래핑, B필러 유광 도색 인테리어 : 리무진시트, 쉬프트노브:순정 오디오데크:알파인 스피커 및 앰프 : JBL 풀 페키지 드레스업 비용 : 약 1,200만원

작업 프로 샵 interior : 하나우드 031-942-9952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상지석리 118-5 로드카 02-915-4258 서울 성북구 장위동 219-490 exterior : 휠서스 조은타이어 02-442-2680 서울 강동구 천호동 55-44


순정의 투박함 보다는 부드러움이 특징. 피어스 라디에이터 그릴.

기성 오버 펜더를 타이어 간섭 때문에 추가 확장 커스텀 작업 했다.

스텝의 역할이 아닌 스커트디자인.

순정대비 3″약 7.5cm다운과 22″대구경 휠로 펜더가 꽉 찬 모습을 보인다.

알로이 휠:Zora, 22“(앞, 뒤)9.5j +35 타이어:한국 벤투스 ST (앞, 뒤)265/40-22.

12년간 함께한 차량을 손수 리스토어와 튜닝으로 재탄생시킨 민혁기 오너. “이전에도 튜닝은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12년째 타면서 전체적으로 모두 바꾸었습니다.” 차를 바꿀지 튜닝을 하여 다시 탈 지를 고민 하는 오너들이 있다. 최근 유행 하고 있는 갤로퍼 리스토어 차량은 2500만원 내외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오래된 국산중고RV를 새 차 가격에 사냐고 할 사람도 있지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 차를 저렴하게 산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개성 있는 차량을 말이다. 민 오너도 이번에 들어간 튜닝비용만 1,200만원이다. 새 차를 안 사게 되었으니 돈도 절약하고 애착이 간 지금의 뉴코란도는 평생 가지고 간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유심히 봐요. 와서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요. 오래된 뉴코란도 같기는 한데 차량 상태는 깨끗하고 디자인도 다르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는 남들 하는 튜닝을 했다면 지금의 차량 콘셉트는 오래된 베이스 모델이지만 최신 차종 못지않은 차량 컨디션과 드레스업으로 새 차를 타는 느낌이란다. 도시적인 감각을 위해 차고를 3″다운했더니 사제 오버 펜더와 휠이 간섭이 있어 오버 펜더를 커스텀 제작하고 휠은 PCD가 안 맞아 체인져를 장착 하는 등 새로운 튜닝은 곳곳에서 난관이 있었다.

무광 블랙의 순정 플라스틱을 유광 블랙과 화이트 하이그 로시 타입으로 작업 하여 깔끔하다.


스페어 타이어를 제거하고 가니시를 부착 도시형 SUV 어필.

“화이트 바디로 색상을 잡고 디테일하게 도어캐치는 수전사 화이트, B필러는 블랙유광 하이그로시, 그리고 루프는 유광블랙으로 룩을 완성시켰습니다.” 튜닝과 함께 시작한 리스토어는 실내외 묵은 때를 닦아내고 하체 보강과 정비, 엔진은 장기적으로 스왑을 생각해서 이번에는 인젝터 펌프를 업그레이드 했다. 실내는 브라운과 블랙의 색상 콘셉트로, 브라운 리무진시트, 산타페시아는 블랙우드 하이그로시 수전사 코팅으로 모던하고 일체감 있는 내부인테리어 완성, 오디오는 2WAY 시스템으로 프런트스피커는 레진작업으로 JBL MS-62C, 12“ 서브우퍼 JBL CS1214, 파워앰프 JBL GT-5 A604A, 도어 및 엔진룸 방음작업으로 시스템 구축하여 듣는 즐거움을 위한 엔트리 음향 시스템을 완성했다. 01 02

01.02.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브라운 소파 시트. 03. 세월의 흔적이 있던 센터 페시아도 수전사로 깔끔하게 새 단장 하였다.

03


dress-up car + Lacetti wagon

스바루 필링, 컬러와 이미지 Name : 고승완 From : 일산 드레스업 Job : 튜닝업체 운영 Age : 31세 Career : 비공식 11년 지금 차량 선택이유? 국산차 중 500대 판매한 희귀 차량이며 해외에서 스즈키 포렌자로 팔리고 있고 가장 중요한 왜건이기 때문이다. 드레스업 콘셉트는? 순정 같은 컴플릿 카 만들기

158


Point of Owner 1. 스바루 랠리블루 : 원래 은색 차량인데 스포티한 왜건 느낌을 내는 데는 당연 스바루가 모토가 됨. 그래서 스바루 랠리블루로 스포티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질리지도 않으며 라세티 왜건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1순위. 2. M대우 순정바디킷 : 순정 같은 느낌을 구현하는데 순정립 바디킷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인스톨하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GM대우 액세서리 파츠에 놀랐다. 라세티 순정바디킷을 장착하였는데 후범퍼의 형상이 달라 후범퍼립바디킷을 2개를 구매하여 사이즈연장 및 가공하여 장착하느라 고생했지만 차량과의 완벽한 피팅과 목표했던 순정 같은 느낌을 내기에 충분했다. 라세티 순정바디킷을 장착하였는데 후범퍼의 형상이 달라 후범퍼립바디킷을 2개를 구매하여 사이즈연장 및 가공하여 장착하느라 고생했지만 차량과의 완벽한 피팅과 목표했던 순정 같은 느낌을 내기에 충분했다. 3. J 5서스펜션 : 라세티왜건의 튜닝파츠가 국내에 보급되어 있지 않아 고민 끝에 선택한 J5코일오버 서스펜션. 라세티왜건 차량의 스펙이 없어 커스텀 오더로 제작한 제품. 안정적인 댐핑과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

159


OZ 슈퍼레제라 17″를 스바루 골드 컬러로 도색. 서스펜션은 왜건용 일체형 서스펜션이 없어 주문제작. 160


A B

C

A. B. 해외 사이트에서 중고로 어렵게 구한 스즈키 라디에이터 그릴. 라세티의 수출명은 스즈키 포렌자. C. 앞과 옆은 라세티 순정 옵션 파츠가 왜건에 맞는다. 그런데 리어는 세단보다 왜건이 길어서 세단 용 파츠 2개를 구매해 연장하였다.

왜건 마니아의 차 만드는 법 왜건 튜닝은 유러피언&선진 튜너들이 유행을 이끌고 있다.

사용했다. 그보다 놀라운 건 휠이다. 스바루 STI가 사용하는 휠

엠블럼은 신품을 구하지 못해 어렵게 공수한 중고였고

세단이나 해치백에 비해 루프 길이가 길기 때문에 차체가 더

컬러와 똑같은 스바루 골드로 도색했다.

이베이에서 한 번에 국내 배송이 불가하여 미국현지 지인이 직접

길어 보이고 낮은 차고에서 오는 비주얼이 한층 더 압도적이다.

“왜건 마니아로서 국내외 왜건을 찾던 중 GM대우에서

받아서 한국으로 배송해준 귀한 파츠입니다”라고 한다. 에어로

국내 일반 오너들의 왜건 기피 현상으로 국내에는 베이스 차종이

라세티 왜건이라는 모델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접하고

파츠는 순정 옵션인데 문제는 왜건용 리어 파츠가 출시되지

많지 않다. 출시되는 왜건 마다 흥행 참패를 면치 못했다. 라세티

그 차량이 500대 밖에 판매 되지 않았다는 점과 해외에서는

않았다는 점이다. 하는 수 없이 길이가 짧은 세단용 2개를 이어

왜건도 예외가 아니었다.

홀덴 스즈키등의 다른 해외브랜드로 판매되었다는 정보를

붙여 만들었다. 이 역시 작업 완성도를 위해 동일 제품 2개를

고승완 오너의 라세티 왜건을 우연히 본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접한 후, 평소 JDM매니아인 저는 스즈키 포렌자로 GM대우의

사용했다.

스쳤다. 내가 먼저 해볼걸...... 워낙 희소 차종이라 잊고 있었다.

라세티를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1년 전에 중고차로

좋은 보물을 알아본 고 오너는 1년간이나 천천히 작업을 했다.

구입했습니다”라는 고승완 오너.

치밀한 계산에 의해 완성시켰다.

작업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을 물어보니, “무엇보다도

얼핏 보면 순정 컬러 같은 블루는 스바루 순정 컬러코드를

이베이에서 직접 구매한 중고 스즈키 그릴과

순정은 화이트였다. 구형 느낌을 주려고 매그너스용 옐로로 교체


SPEC

162

에어로파츠 : (앞)GM대우 라세티세단 순정파츠 (뒤)GM대우 라세티세단 순정파츠 (옆)GM대우 라세티세단 순정파츠 스포일러 : 라디에이터 그릴:스즈키 포렌자 순정그릴 엠블럼 알로이 휠 : OZ 슈퍼레제라 17″ 타이어 : 금호 (앞, 뒤)215/40-17 서스펜션 : J5 J1 주문제작 외부도장 : 스바루 랠리블루 +하단 하이라이트 대우 차콜 그레이 머플러 : 1타입 익스테리어 기타 : 인테리어:부스트게이지 드레스업 비용 : 약 1,000만원 튜닝 비용:약 만원 오디오:약 만원


업체동향

기흥인터 내셔널,

피렐리 용 인점

그랜드 오 픈

- 두 달간 사전 매장 정비 마치고 9월 19일(금) 오후 6시, 공식 오픈 선언 - 오프닝 세리머니 통해 슈퍼카 맥라렌 ‘롤링섀시’ 국내 최초 공개 - 공식 오픈 당일 ‘지붕 없는 클럽파티’, 각종 기념품 및 경품 증정 등 이벤트 진행

‘피렐리 용인점’이 국내타이어업계에 새로운패러다임을 제시할 준비를 끝냈다.

‘피렐리 용인점’을 총괄하는 기흥인터내셔널 강헌주 이사는 “’피렐리 용인점’은 용이한

프리미엄 레저용품 유통업체 기흥인터내셔널은 이태리 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접근성, 최첨단 장비, 그리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타이어 전문가를 통해 국내 타이어

‘피렐리’를 전문 취급하는 ‘피렐리 용인점(기흥구 신정로 115 소재)’을 9월 19일(금)

업계에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려 한다”며 “이번 공식 오픈을

공식으로 오픈하고, 당일 오후 6시부터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작으로 피렐리 용인점이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슈퍼카를 비롯 프리미엄 자동차에 장착될 타이어를 집중 공급할 ‘피렐리 용인점’은

피렐리 용인점은 그랜드 오픈닝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타이어를 구매하는 모든

이미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영업 및 일부 정비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 기간 동안 재고

고객에게 타이어 금액 최대 25%할인 및 타이어 탈부착과 무료 휠 밸런스 점검 서비스,

확보 및 스토리지 하우스 중축, 최첨단 장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휠세정 서비스, 무료 손세차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완벽하게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피렐리 용인점’의 매장 면적은 1,317m²(약 400평)로 국내 피렐리 매장 중 최대 ‘피렐리 용인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 19일(금)을 ‘공식’ 그랜드 오프닝으로

규모를 자랑한다. ‘피렐리 용인점’은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의 특성상 완벽한 탈/장착

정하고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이번 세리머니에는 이태리 피렐리 본사의 코리아/재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 3D 얼라인먼트(타이어 상태를 입체적으로

CEO 지오바니 안젤로 폰조니(Giovanni Angelo Ponzoni)씨도 참석해 ‘피렐리

확인하고 조율할 수 있는 장치) 3D 레이저 밸런서(타이어의 무게 균형을 맞춰 주는

용인점’의 오픈을 축하했다.

장치) 전자동 탈착기(빠른 타이어 교체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도 갖췄다.

피렐리 용인점은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전문 타이어 매장’인 만큼 공식 오프닝

shop data

이벤트 당일, 초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피제로(P Zero)’가 장착된 영국 슈퍼카

기흥인터내셔널 : 피렐리 용인점

‘맥라렌(McLaren)’의 ‘롤링섀시(*Rolling Chassis: 운전자 시트, 엔진, 그리고

TEL : 031-281-0706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 115

파워트레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차대)’도 국내 최초로 공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리포터 테이블

SPEC 에어로파츠 : (앞)DM범퍼(벨로스터 터보순정립) (뒤)카포넷 (옆)카포넷 스포일러 : C30 알로이 휠 : SSR Type c 19″(앞)8.5j +35 (뒤)9.5j +35 타이어 : 금호 (앞, 뒤)245/45-19 브레이크 : 4p 엔진 : 매핑 익스테리어 기타 : 카나드 , HG 순정리어로터 이식 인테리어 : YF컵홀더 이식 드레스업 비용 : 약 800만원 튜닝 비용:약 35만원

서스펜션 : J5 J1 일체형


3. 듀얼배기: 평상시는 순정과 다름없는 배기소리이지만 DPF가 작동하면 배기소리가 나게 작업이 되어있다.

블랙&그레이 테마로 하였다 올블랙으로 해봤지만 첨에는 조금 이쁜 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 빨리 질리는 것 같아 포인트를 줄게 없나 고민을 하다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차분한 느낌을 주고 싶어 그레이색을 선택했다. 깔끔함 속의 포인트, 오디오패널 하단이식 밑 LED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Name : 박진우 Age : 29세 Job : 공무원 From : 부산 Career : 5년 활동 모임 : sr클럽 지금 차량 선택 이유 : suv중 디자인이 젊은 듯 하여

2.데이라이트: 순정형이라 원래 장착되어져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콘셉트는? 블랙&그레이

1. DM범버: 다른차량의 범퍼를 이식함으로써 FRP제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SPORTAGE R

Point of Owner


LEXUSLS430 dress-up car +LEXUS

주문제작 프론트의 독창성 Owner : 유승완

가르시아 티탄 컬러 팁 일본 세단 드레스업의 왕좌를 유지 하고 있는 렉서스 LS시리즈. 일본에서 렉서스 브랜드 판매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토요타 셀시오로 판매되던 모델이다. 현대 자동차는 국내 네티즌들로 하여금 물세고, 에어백 안터지고, 흉기라는 등 조롱의 대상이지만 일본내 토요타는 잔 고장 없고 품질 좋은 메이커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토요타의 세단은 타 메이커가 범접하기 어려운 높은 신뢰를 갖고 있다. 그런 토요타 세단의 최고봉인 LS는 세단 드레스업에서도 단연 인기 차종이다. 국내 오너들도 국산 차종을 셥렵 하고 수입차로 눈길을 돌리면서 거쳐 가는 차종중 하나로 일본의 다양한 파츠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버펜더와 펜더덕트.

차량 컬러와 흡사한 컬러 틴팅


보기드문 디자인 범퍼. 리어에 비해 프론트 오버행이 짧은 느낌이 든다. 약간 와일드 디자인도 좋을 듯


SPEC 에어로파츠 : (앞)드레스업 수제작 (뒤, 옆)일본산 메이커 불명 알로이 휠 : 웨즈 크란제 LX-Z 19″ 서스펜션 : 에어서스펜션(가르시아) 머플러 : 가르시아 듀얼 트윈 익스테리어 기타 : 오버펜더, 펜더 덕트 인테리어 : 데논 DCT-1, 우퍼 (HERTZ 2), 앰프 (알파인 F1 -F900) , 스피커 - AVI BSM 3WAY , 알파인 4.150 / 알파인 1.1000 / 알파인 DDL-RT17C 엔진 : ITG 흡기

알로이 휠 : 웨즈 크란제 LX-Z 19″


MOHAVE dress-up car + MOHAVE

모하비 전용 에어로파츠 A1 Owner : 이상율


SPEC 에어로파츠 : (앞, 뒤)주문제작 스포일러 : 자체 디자인 제작 알로이 휠 : 바리스톤 22″ (앞)9.5j +18 (뒤)10.5j +18 타이어 : 한국 벤투스ST (앞, 뒤)265/40-22 서스펜션 : 빌스테인 일체형 브레이크 : 만도4p, 네오테크 엔써 380mm디스크 로터 머플러 : 피코 익스테리어 기타 : 헤드라이트 Qt 턴시그널 블랙베젤

A1모터스의 데모카다. A1 모터스는 일반 차량과 튜닝카의 바디 튜닝과 수리가 가능한 곳이다. 모하비에는 앞 뒤 자체 제작 에어로 파츠를 장착했고 22″휠로 대형 RV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dress-up car +Sportage R

전치형 인터쿨러의 저돌적 모습 Name : 임성훈 From : 대구 Job : 회사원 Age : 32세 Career : 7년 활동 모임 : 럽스포티지R 지금 차량 선택이유? 이제 나이가 있어서 가족형 차량으로 선택 드레스업 콘셉트는? SUV 지만 스포티한 분위기 연출

스포티지R은 승용 튜닝 오너들이 RV에 대한 부담 없이 접근하기 좋은 차종이다. 스포티지R은 차고를 낮췄을 때 비주얼이 골프와 흡사하고 캐릭터를 부각한 젊은 감각의 개성 있는 디자인이 주효 한 것 같다. 임성훈 오너도 가솔린 터보 튜닝카로 카모드에 소개된 적이 있다. 이번에 차량을 바꾸고 다시 한 번 취재 신청을 하였다. “차량색이 은색이어서 꾸며도 별로 표시가 안나서 래핑을 하였습 니다.”라는 임성훈 오너. 래핑과 에어로 파츠로 스포티함을 살렸다 고 한다.

외장 컬러와 동일한 인테리어.


Point of Owner 1. 출력 : 차량이 SUV이지만 출력은 괜찮은 편. 2. 보닛 : 차량이 은색이어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메탈릭 무광 블루로 래핑하였는데 뭔가 포인트가 필요해 넷을 카본 디자인과 덕트를 조합하여 포인트를 줌. 3. 에 어로파츠 : SUV의 높은 차고를 에어로파츠를 이용해 다운포스를 줌.

샵 285 대구 5659-8 스 010터 모 1 A : 대구 exterior 5-5677 대구 10-932 4-4033 TIME : 0 10-382 0 JR : 113 대구 3 8 8 etc.머신 1 -3 스 : 010 유별모터

작업 프로

SPEC 에어로파츠 : (앞)DM+아카디아립 (뒤)A1모터스 (옆)씨팩토리버전2 스포일러 : C30 라디에이터 그릴 : 로드런스 알로이 휠 : 코스믹스 레이싱S5R 18″(앞)9j +28 (뒤)10j +28 타이어 : 한국 v12에보 (앞, 뒤)245/45-18 서스펜션 : 네오테크 엔서 브레이크 : xg2p캘리퍼 외부도장 : 무광 메탈릭 블루 머플러 : 티탄팁 익스테리어 기타 : 카나드, 보닛 덕트 엔진 : 인터쿨러, 흡배기매핑(내구성 타입)210마력 43토크 드레스업 비용 : 약 600만원 엔진튜닝 비용:약 200만원

로드런스 라디에이터 그릴을 펄 도색 함. 인터쿨러를 대용량으로 새로 인스톨하였고 냉각 효율과 거친 익스테리어 효과를 노렸다.

반짝반짝한 펄을 추가한 코스믹스 레이싱S5R 18″(앞)9j +28 (뒤)10j +28, 타이어 : 한국 v12에보 (앞, 뒤)245/45-18.


demo car + BMW E46 M3

엠튠 데모카 BMW E46 M3

Name : 장동빈 지금 차량 선택 이유 : 운전하는 매력이 있어서 드레스업 콘셉트는? 블랙&화이트

Point of Owner 1. 브레이크 : 프론트 BREMBO 8P, 리어 BREMBO 4P 제동력은 끝내줌. 2. 머플러 : KREIS-SIEG E46 M3 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 주며 슈퍼카들이 애용하는 머플러임. 3. 보닛 : 경량화이며 덕트로 인해서 엔진열을 밖으로 방출시키는 효율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버전의 진화는 노멀카보다 빠르다. 현재 고성능 버전의 500마력은 일반화 되어 있다. 고 출력에 익숙해지면 점점 더 고 출력을 원 하게 된다. 고성능 차량을 타도 어느새 우리 몸은 놀라움에서 익숙함으로 점차 변해간다. 장동빈 오너는 E46과 E92를 고민했다. 덩치 크고 빠른 조금 더 신형을 사느냐 아니면 출력은 부족해도 목마른 정도를 택하느냐. 어차피 e92를 선택해도 타다보면 더 높은 출력을 원하게 되니 마음에 드는 바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 할 수 있다. “어차피 고성능 터보 차량은 타봤죠. 출력 면에서는 부족 하지만 감성적인 면에서 만족 합니다.”라는 장동빈 오너. 장 오너는 특히 배기음이 마음에 든단다. 적용한 배기는 KREIS-SIEG(크레스지그)제품으로 일본내에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최고급 스포츠카를 주 타깃으로 활동 하는 브랜드 제품이다. 배기 특성은 날카로운 고음이 특징.

A

B


SPEC 에어로파츠 : (앞)카본 립 (뒤) 카본 디퓨져 스포일러 : CSL look 트렁크 일체형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 블랙 도색 알로이 휠 : ADVAN RS 19″(앞)9j +22 (뒤)10j +22 타이어 : LE SPORTS (앞)245/35-19 (뒤)275/35-19 서스펜션 : 빌스테인 PSS9 일체형 브레이크 : BREMBO 머플러 : KREIS-SIEG 익스테리어 기타 : 경량 보닛 엔진 : 흡기, ECU매핑

A. 빌스타인과 브렘보, 어드반의 정품 라인으로 하체를 보강. 화이트 블개 콘셉트에 맞춘 캘리퍼가 눈에 띈다. B. GP커스텀 로고가 선명한 경량 덕트 보닛. C. SL look 트렁크일체형 스포일러. D. 실내는 카본 패널들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준다. E. 일본산 고성능 브랜드 KREIS-SIEG(크레스지그)를 적용해 날카로운 배기음을 낸다.

C

D

E


demo car + THE NEW AVANTE

엠튠 데모카 더뉴아반떼 Name : 최현준 Job : 26세 회사원 From : 경기성남 드레스업 경력 : 5년 4개월 활동 모임 : 클럽MD 지금 차량 선택 이유 : 내 스타일대로 튜닝하기 편해서 드레스업 콘셉트는? 블랙&그레이 포스

Point of Owner 1. 알로이 휠 : 일본 정품이며 무게는 가볍고 강성이 좋아 이만한 휠은 없다고 생각함. 2. Full배기 : 출력부분이나 배기사운드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음. 3. 일체형 서스펜션 : 하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프트하지도 않고 드라이버가 운전을 했을 때 원하는대로 움직여 주는 특성을 가져서 좋다.

튜닝 차종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차종이 MD다. 젊은 오너들이 많이 타고 튜닝하기에 적합한 스포티함을 가지고 있다. ‘더뉴’라는 이름으로 램프류의 변화를 가져온 MD인데, 그 작은 변화가 꽤 멋지게 보인다. 최현준 오너의 차량은 특히 그레이컬러가 순정 바디키트를 잘 돋보이게 해주어 아반떼가 이렇게 분위기 있었나 싶을 정도의 세련됨을 보여준다. “튜익스 에어로 파츠가 이번에 디자인이 아주 잘 나온 것 같아요.”라는 최 오너. 그레이 컬러바디와 핀 타입 화이트 알로이 휠의 조화가 훌륭하다.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특히 보편화된 준중형차종의 이미테이션 휠을 탈피한 정품 휠이 가치를 높인다.


SPEC 알로이 휠 : (앞, 뒤, 옆)튜익스 스포일러 : 온지구 알로이 휠 : SSR Type-F 18″(앞)8j +37 (뒤)9j +37 타이어 : LE SPORT (앞, 뒤)215/40-18 서스펜션 : 시명 브레이크 : 텐조4p 머플러 : 피코사운드 엔진 : 흡기 드레스업 비용 : 약 1,050만원 엔진튜닝 비용:약 450만원


MICROBUS old car + microbus

1964년산 마이크로버스

Owner : 방영훈


단순한 것이 최신 트렌드와도 맞는다. 화이트의 심플함이 애플 디자인을 연상 시킨다. 오디오 위치는 그대로인데 시스템은 최신식이다. 리스토어 부품 업체에서 개발한 오디오를 적용하였다. 사이즈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리스토어(restore). 한글로는 복원이다. 오래된 차량을 그 당시 시스템으로 새 차처럼 만드는 일이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올드카의 인기는 세월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비슷비슷한 최신 차종과 달리 올드카의 엘레강스한 바디라인과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오너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출시 20년을 기점으로 계속 떨어졌던 가격이 약 25년이 지나면서 올드카 반열에 들면 조금씩 가격이 오르기 시작 한다. 물론 전제조건은 역사적 의미가 있거나 빼어난 디자인 혹은 생산대수가 적은 차량들이다. 마이크로 버스는 무려 56년간 생산되다 얼마 전 단종 되었다. 독일폭스바겐 차량인데 마지막 생산은 브라질에서 했다. 56년간이나 생산된 차종이니 희소 차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신 초창기 모델인 T1 바디가 사람을 홀린다. 방영훈 오너가 보유한 마이크로 버스 T1은 1964년산이다. 딱 50년 되었다. 당시 대중적인 차종이던 T1을 50년간 깨끗이 보존 했을 리가 없다. 대부분 T1들이 세월을 못 이기고 순정의 모습을 많이 벗어나 있다. 시트를 바꾸거나 오디오를 추가 하고

엔진은 트렁크 룸 하단에 있다

내장재를 바꾸는 등 변화된 차량이 더 많다. 이 차량의 특징은 시트를 포함해 인테리어의 보존 상태가 훌륭한데다. 복원역시 대단한 솜씨를 발휘 했다. 실내를 보고 깜짝 놀란 것은 바로 시트다. ‘옛 느낌의 패턴으로 새롭게 잘 만들었다.’ 라고 생각한 필자가 한방 먹었다. ”50년된 오리지널 시트입니다. 대신 시트 복원과 컬러를 바꾸었어요.“라는 방 오너. 순정 시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복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기에 복원 차량의 가치와도 직결된다. 복원의 원칙은 당시 부품을 사용하는 것인데, 그것이 불가능한 부품들은 당시 부품과 유사한 부품을 선택 하는 것이다. T1의 경우 리스토어 수요가 많다보니 일본과 미국에 T1 전용 리스토어 부품 개발업체가 있으며 방 오너도 그런 업체의 부품을 일부 적용했다. 바디, 실내, 엔진 등 원형복원에 드레스업 소스가 접목된 아름다운 차량이다. 복원은 많은 시간과 노력, 거기에 애정이 집약되어야 아름다움으로 빛이 난다. 방영훈 오너는 그런 마음을 담아 자식 같다는 표현을 쓴다. text&photo 강경완

181


01 침대 스프링과 유사한 코일 스프링이 장착되어있는 T1의 순정 시트. 설레나 모델이 앉아보고 “집에 있는 소파 같아요. 푹신푹신 한데요. 너무 편해요.”라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한다. 02 순정원단을 복원 후 컬러를 바꾸고 도어 인 캐치를 장착 했다. 인캐치는 순정과 유사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가공품. 1

2


01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유리 등은 오리지널 품 02 V라인의 알루미늄 몰딩은 진짜 알루미늄으로 스페셜 버전용 이다. 폭스바겐 엠블럼은 일부러 조금 오래된 느낌의 것을 적용했다.

1 2

3

6

03 아날로그 시계 같은 속도계. 04 프론트 윈도우 상단 벤트를 통해 들어온 공기를 뒷자리 탑승자에게 보내는 덕트가 천장에 자리하고 있다. 05 마이크로버스 방영훈 오너(중앙) 06 비틀로 알려진 Type1과 카르만 기어, 마이크로버스 T1이 공유한 엔진이다. 4기통 복서 공랭식 엔진이며 공랭 엔진의 특징인 단순한 구조다. 사운드도 매력 적이다. 07 T1 순정 차량에는 에어컨이 없다. 그래서 앞유리가 틸트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방 오너의 차량은 일본의 T1 리스토어 부품 전문 업체에서 개발한 컴플리트 에어컨 키트를 장착 했다. 에어컨 부품과 설치를 위해 약 천만원이 들었다. 5

4

7


카모드가 소통하는 이달의 작가


공간이 시간으로 내파되는 과정 ARTIST 김주리

휘경;揮景-h07 _ clay,water. 70cm×cm70×36cm. 2012


휘경;揮景-h02 _ clay,water. 60cm×cm45×45cm. 2010

작 가 노 트

압축 재생된 이접의 지대 흙으로만 만들어졌으며, 물이 첨가되어 중력의 작용을 받아 아래로부터 서서히 침

발지 풍경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이번 ‘스케이프 컬렉션’(전시부제) 전은 전시장이

식되어가는 김주리의 집들은 시간에 의해 스러져가는 것을 압축하여 보여준다. 집은

있는 한남동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아마도 탁 트인 조망에 어울리는 고급빌라나 아

현대인이 대다수 몰려 사는 도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주변 환경이라는 점에서,

파트를 목적으로 재개발될 예정인 그 장소들은 언젠가는 완전히 갈아엎으리라는

환경 변화에 대한 척도가 되어주곤 하지만, 김주리의 경우 처음 관심사는 몸이라는 내

기대로 인해, 큰 공사가 아닌 자잘한 보수들로 연명하면서 최초의 구조와 형태가 차

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집 또한 몸의 연장이라고 할 때, 이 작업의 시작 중 하나가 무너

츰 변형된 곳이다. 그래서 곳곳에 작가의 눈을 끌만한 진기한 생활의 발명들이 심심

져 가는 몸이었음은 필연적이다. 몸과 그것의 외화인 집은 1차적으로 자연력에 의해

치 않게 발견된다.

쇠퇴해 가지만, 몸보다도 더 빨라진 집의 갱신 주기는 왜 이렇게 미친 듯이 파괴되고 또 건설 되는가에 대한 사회적 물음을 끌어들인다. 존재론적인 문제는 의식하고 의도 할 사이도 없이 곧장 일상을 지배하는 거시/미시적 권력의 문제로 비약한다. 미술작품 에서도 도시의 변화에 대한 사회학적 관심이 적지 않게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김주리 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강도와 밀도는 그 출발이 존재론적인 문제였기 때문이다.

언덕에 있는 그 동네는 한쪽은 4층, 한쪽은 1층으로 된 계단형의 집이나 외벽 없 이 ‘따로 또 같이’ 스타일로 붙어있는 집들, 지형이나 땅의 형태에 맞춰진 자연발생 적인 집을 비롯, 밀집된 집들 사이의 미로 같은 가파른 골목들이 모세관처럼 뻗어있 다. 김주리의 작품에는 어느 날부터 동네의 언덕을 잠식했었을 비슷한 스타일의 벽 돌집들은 서서히 변형된 흔적들이 담겨진다. 계획된 인공구조물은 자연화 과정을

그녀의 작품은 외적 접근이 아닌, 작가에게 체화된 내재적 문제의식만이 작품의

밟는데, 작품은 이 과정을 압축 재생하는 것이다. 동질적 몸체를 서서히 변형시킨

폭과 깊이 또한 유지,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킨다. 그렇다고 작가가 기초적

이질적인 요소들은 감추어져야 할 병적인 징후가 아니라, 드러내야 할 생성의 흔적

인 자료 조사나 재현 과정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김주리의 작품은 경쾌하게

들로 강조된다. 낡고 좁은 집들은 시간에 흐름에 따른 공간의 변화, 가령 덧대어지

치고 빠지는 가벼운 풍자나 냉소주의와는 거리가 있으며, 사회 현실에 대한 지식인

고 집적되며 증식되는 구조들로 포착 된다. 가파른 삶의 굴곡 면을 따라 집들은 끝

적 관념주의나 이데올로기에서 보여지는 비판적 접근과도 차이가 있다. 단순한 동

없이 이어지며,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공간은 그자체가 이접의 연속체이다. 잡초처럼

병상련이나 자신과 거리가 먼 현실에 대한 연민에 머물지도 않는다. 좋다 싫다, 옳

생명력 있게 뻗어나가는 리좀적 형태들이다.

다 그르다가 아니라, 그렇다는 태도이다. 낡은 집의 외벽 타일 무늬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다음, 그것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과정은 사회 현실에서 발견되는 폭력과 다 를 바 없다. 집들이 그토록 완벽한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무너짐은 그토록 강 렬한 느낌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의미는 그 낙차에서 발생한다. 요즘 작업이 시작 되었던 2009년에 작가에게 벌어진 사건은, 어느 날 작업실 부근 재개발 구역의 집 들이 참혹하게 뜯겨진 현장이었다.

작업을 위해 작가가 모아놓은 풍경 사진들에는 밀집된 집들 사이로 어지럽게 얽 혀있는 전선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또한 근경의 곁가지들처럼 보인다. 리좀의 구조는 미로처럼 길을 잃게 하지만, 리좀이 만들어내는 미로적 구조는 목적을 잃은 효율을 위한 최단거리가 만들어내는 폭력을 유예시키는 방어막이 되기도 한다. 벽 에 걸린 드로잉에는 난간들로만 연결된 구조가 있다. 서로 다른 구조가 시점을 달 리하면서 리좀적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우연적 연결망은 누군가에게는 정리되어야

갑자기 폭격 맞은 듯 파괴된 집은 작가로 하여금 그것이 허물어지는 과정에 관심

할 무질서로 보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수에게나 유토피아를 제공할 새로운 질

을 가지게 했고, 흙으로 만들어진 집의 축소형은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한눈에 압

서와 대조되는 헤테로피아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총체적으로 계획되어진 것이 아

축해서 볼 수 있게 했다. 개발이 이루어지는 시간대의 차이 때문에, 어느 지역은 지

니라 오랜 세월 동안 덧붙여진 구조들은 다소간 무원칙적으로 보이지만, 모두가 필

체 현상을 보이고 곧 사라질, 또는 사라져줘야 하는 과도기적인 풍경으로 남게 된

연적인 것들이다. 거기에 그것이 있어야할 이유들이 반드시 존재한다. 이 자연화 된

다. 이전 작업인 [휘경] 시리즈에서 작가는 재개발 예정지인 휘경동 풍경으로부터

풍경에는 자연과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여분의 것들이란 없기 때문이다. 작업과정

‘휘발하는 풍경’을 보았고, 작업실이 있는 동네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흩어진 재개

은 집을 짓듯이 치밀하다.


landscape-scene01(부분) _ clay,water. 245x245x40cm. 2014

landscape-scene01 _ clay,water. 245x245x40cm. 2014


휘경;揮景-h08 _ clay,water. 50cm×cm50×40cm. 2011

컴퓨터상에서 3차원 도면까지 그린 후에 제작되는 것도 있다. 곧 와해될 집들은 백토

김주리의 작품은 구체적 특수성이 그대로 새겨진 삶의 자리들이 추상적 보편성에 의해

로 만든 판으로 거의 사실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진다. 작업의 마지막 단계는 전시 오픈

사라지는 모습을 담는다. 이 추상적 힘은 소수에게 권력을 집중시키는 자본주의의 경향

이나 그 전날 물을 부어서 아래로부터 서서히 침식시키는 과정이다. 이 전시의 대표작은

에 의해 발생되고 강화된다. 작가는 토착민의 삶의 뿌리를 뽑고 어디선가 이식된 하나의

축대 위에 7-8채가 붙어있는 집들이다. 닮았으면서 약간씩 다른, 가족유사성을 가지는

나무와도 같은 동질적 체계에 타자들을 질서 있게 복속시키려는 거대한 흐름에 거부감

집들은 한남동에 있는 실제 건물을 모델로 했다. 그러나 완전히 똑같지는 않으며, 건물의

을 가진다. 김주리의 작품은 자본이 추동하는 공간의 추상화에 대해 구체적 삶의 특수성

특정 요소로만 이루어진 환상적 구조물도 있다. 입구도 출구도 없이 난간만으로 이루어

이 녹아있는 자리를 부각시킨다. 한편 이 자리들이 녹아내리는 과정은 공간이 시간화 되

진 집이나, 데칼코마니처럼 분열중인 벽돌집은 증식의 방식을 예시한다. 무성생식처럼

는 현대사회의 경향과 조응한다. 서서히 침몰하는 배처럼 보이기도 하는 작품들은 공간

분열하는 방식은 원초적이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전달한다. 개체가 증식되는 과정을

이 시간으로 내파되는 과정을 표현한다. 내파는 붕괴라는 다소간 비극적인 방식으로 귀

담은 이러한 환상적 모델은 굳이 무너뜨릴 필요는 없다. 그것은 구조체의 형태를 갖추고

결되지만, 작가가 작품을 통해 되살려낸 삶의 미세한 그물망들은 시간의 파괴력에 대한

는 있지만 이미 무너져 있거나, 무너진 파편들 속에서 불사조처럼 일어나는 힘을 상징한

내구력 및 저항력 또한 암시한다. 난간으로만 이루어진 집이나 집을 이루는 건축적 요소

다. 작가는 왜 그리 누추하고 궁색한 풍경에 주목하는가?

들이 이접적으로 연결되는 드로잉은 삶의 그물망이 생성되는 방식을 알려준다.

그것은 그러한 풍경들이 하나의 유일하고도 객관적인 시공간 개념을 배반하기 때문

붕괴되는 건물들은 단편들 및 잔여물들을 남겨놓는데, 이것들은 접 붙어서 새로운 구

일 것이다. 자연 또는 삶의 굴곡 면을 따라 펼쳐지는 중층적 표면들은, 강력한 하나의

조를 형성한다. 그것은 통일적인 설계도에 의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부분들

깊은 뿌리와 기둥을 가지면서 격자형으로 뻗어나가는 지배적인 권력에의 의지를 거스

이 덧대어진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하나의 전체를 이루지 않는다. 그것을 추동하는 것은

른다. 오랜 세월동안 미세하게 뻗어온 삶의 그물망은 어느 날 한꺼번에 걷어 내어져야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삶을 계속 이어가려는 욕망이다. 계획된 도시가 유기적 전체를

할 쓰레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시공간적 경험을 담은 이러한 구조물들은 쓰

이룬다면 부분들은 들뢰즈와 가타리가 [앙티 오이디푸스]에서 말하듯이, 큰 덩어리를 이

나미처럼 몰려오는 하나의 힘(권력)에 의해 한시적인 생명만을 부여받는다. 그것은 다

루는 유기체와 대립하는 죽음의 표본이다. 이질적으로 접 붙어지는 단편들은 영원히 지

양한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사회에서 독특한 실천으로 남아 있으려는 예술에 가해지

속될 삶의 번영이 아니라, 매순간 죽음을 의식하는 하는 삶을 전제한다. 단편들은 모든

는 폭력과도 유사하다. 김주리의 작품은 타자가 타자의 편에 선 경우에 해당된다. 물을

방향에서 또 모든 방면에서 무한한 것과 연결됨으로서 죽음을 지연시킨다. 우연적인 관

쏟아 부음으로서 자연의 과정을 가속시키는 행위는 그 파괴력을 자연에만 한정시키지

계망들을 두드러지게 하는 김주리의 집들은 무엇인가를 표상하거나 기호화하거나 의미

않는다. 물과 흙으로만 생성되고 소멸하는 광경들은 자연이 아니라 사회적 풍경인 것

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것은 표류나 탈주처럼 이어지는 연결이다.

이다. 인간 사회는 자연력을 그들의 기준으로 조정한다. 사회는 하나의 힘에 대해서만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이접(離接)들은 임박한 붕괴에 대한 저항력을 형성할 것이다.

합법성과 효율성을 인정한다.

이선영(미술평론가)


휘경;揮景-h01 _ clay,water. 60cm×cm45×45cm. 2010

개인전 2012 Scape_Collcetion (프로젝트스페이스 모, 서울) 2008 조용한 침범 (가 갤러리, 서울) 2005 Room#203, Ya project 03 (가 갤러리, 서울)

김 주 리

김주리 Kim juree 1980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E-mail juree80@naver.com

scape_collection _ clay,water. 732cm×cm50cm×145cm. 2012(1)

그룹전 2014 공간유희 (lig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아트로드77 (파주 헤이리) 2014 타이완 세라믹 비엔날레 (타이페이 시티 잉게 세라믹 박물관, 타이완) 2014 Now, Here Nowhere 지금, 여기 어디에도 없는 (유중아트센터, 서울) 2013 슬로우 아트 전 (논밭 갤러리, 파주 헤이리) 2013 Koreantypologies (MaximiliansForum, 뮌헨) 2012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찬 (갤러리 정미소, 서울) 2012 Testing Testing 1.2.3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2 판타스틱 미술백서 (꿈의숲 아트센터_드림갤러리, 서울) 2012 2012 홍콩아트페어 (컨벤션센터, 홍콩) 2012 Clusters (갤러리 EM, 서울) 2011 제 2회 충칭 청년 아트 비엔날레 (충칭 미술관, 중국 충칭) 2011 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 CITY-NET ASIA 2011 (서울 시립 미술관, 서울) 2011 21세기 풍경: Emptiness (성곡 미술관, 서울) 2011 제10회 송은미술 대상전(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1 송은미술대상 10주년 기념전(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0 레지던시 평가전 A.I.R. (클레이 아크 김해미술관 ,김해) 2010 눈먼자들의 도시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10 인터-날래-소통의 감수성 (성곡미술관, 서울) 2009 휘경:揮景-사라지는 풍경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09 사과의 여정 (동덕아트 갤러리, 서울) 2009 미피의 즐거운 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 수상 및 지원경력 2012 소버린 아시안 아트 프라이즈 최종 30인 선정 2012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기획프로젝트 2011 아르코 미술관 전문가 성장프로그램 2010 제10회 송은미술대상전 - 대상수상 2010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아티스트인레지던시 2007 한국 문예진흥기금 신진작가 성장프로그램 선정

landscape-scene01 _ clay,water. 245x245x40cm. 2014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