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글래스톤베리 축제>에 초대된 최고은 한국 인디밴드 물결 영국 상륙 영국 / 글_ 박미숙 영국 통신원 (The university of Sheffield 동아시아학과 박사과정 재학) <글래스톤베리 축제>는 영국의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이 베리 축제>에서 주목할만한 일은 다름 아닌 지난해 2014년에 이 라고 할 만큼 영국의 여름에 열리는 첫 노천축제이다. <글래스 어 우리나라 가수 최고은이 초대를 받아 현지의 음악관계자 뿐 톤베리 축제>는 영국 남서부 섬머싯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열 만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것이다. 더구 린다. 이 작은 도시가 축제 덕분에 매년 6월 말이면 영국뿐만 아 나 최고은은 한국 가수로 최초로 지난해 초대받아 현지 음악 관 니라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음악팬과 음악 관계자들로 인해 인 계자와 스텝들로부터 2014년 최고의 가수로 뽑힌데 이어 2015 산인해를 이룬다. 또한, <글래스톤베리 축제>에 참가 티켓이 전 년 <글래스톤베리 축제> 축제에 초대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올해 년도 9월에 오픈과 동시에 모두 팔릴 만큼 영국의 음악산업과 도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은은 ‘글래스톤베리’의 가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런던 외에서 열리는 가장 큰 영향력 있는 장 큰 무대인 ‘실버헤이즈(Silver Hayes)’의 ‘푸시 팔러 누보(La 지역 축제 중 하나이다. Pussy Parlure Nouveau)’에서 축제 오프닝과 ‘걸리 아우터 내셔 <글래스톤베리 축제>의 공식적인 명칭은 “글래스톤베리 현대 널(Gully Outer-National)’ 무대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총 2회의 공연예술 축제 (The Glastonbury Festival of Contemporary 공연을 펼쳤다. Performing Arts) 로 아직까지 한국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축 또한, 한국의 인디밴드 “적적해서 그런지” 와 일렉트로릭 그룹 “이 제이지만, 매년 4-500명이 넘는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초대되 디오테잎”도 이번 축제에 새롭게 참가해 한국 인디그룹의 진면목 거나 자비를 들여서도 참여하기를 바라는 예술과 음악을 사랑 을 보여주었다. 특히 “적적해서 그런지”는 <글래스톤베리 축제> 하는 이들이 축제가 열리는 도처에서 캠핑을 하며 참여하는 세 이후 7월 2일 런던 센트럴에서 현지 음악인들과 공연을 가져 한국 계 최대의 노천 축제이다. <글래스톤베리 축제>는 총 12개의 무 인디 음악의 저력을 보여주어 현지 음악 전문지와 한국음악을 전 2015년 글래스톤베리 축제 공식 포스터 대가 동시에 열리 문으로 소개하는 독립 미디어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며 원하는 쟝르의 영국에서 한국 대중음악이 아직까지 마니아를 중심으로 음악인들 음악을 축제기간 의 실력이 인정받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한국에는 덜 알려진 <글 인 나흘 동안 밤낮 래스톤베리 축제>와 같이 현지 관계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유력한 없이 듣고 즐길 수 음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큰 무대에 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참 있다. 2015년 축제 여하기를 바라며, 이들이 비교적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 소 는 지난 6월 24일 속된 음악인들보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점을 미루어볼 때 이들이 과 28일까지 나흘 세계적인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간 진행되었다.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인디음악인들이 한국의 대중음악인 2015년 <글래스톤 들의 실력을 세계에 알리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