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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9일 토요일
김정주 - 김택진 적과의 동침 <넥슨 창업주>
<엔씨소프트 대표>
게임업계 1위 넥슨, 2위 엔씨소프트 최대주주로
꿈꾸는 아내들
8045억 받은 김택진 경영권 유지 김정주(44) NXC(넥슨 지주사) 대표 가 창업한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 이 2위 업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 가 됐다. 넥슨 일본법인은 8일 “엔씨 소프트 주식 321만8000여 주(지분율 14.7%)를 8045억원(주당 25만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넥슨이 사들인 주식은 엔씨소프트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김택진(45) 대표의 지분 24.7% 가운데 일부다. 이에 따 라 김 대표의 지분율은 10%로 낮아 졌다. 하지만 경영권은 김 대표가 그 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넥슨재팬 최 승우(44) 대표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을 발판으로 세계 게임업계 1위에 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넥슨의 김정주 창업 자와 엔씨소프트의 김 대표가 의기 투합한 덕분에 이뤄졌다. 비슷한 나 이에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두 사람 은 평소에도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 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감도 발동 했다. 국내 게임 시장은 9조원대 규모
김영명(정몽준) 설란영(김문수) 이윤영(손학규) 김정숙(문재인)
추영례(이재오) 권혜정(임태희) 김미경(안철수) 채정자(김두관)
김정주 넥슨 창업주
김택진 엔씨 대표
로 커졌지만 성장세가 예전 같지 않 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외국 산 게임인 디아블로3와 리그오브레 전드(LOL)의 PC방 점유율을 합치면 50%를 넘는 것을 보고 두 창업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두 회사 는 블리자드 등 외국업체의 공세에 ‘적과의 동침’이 불가피하다고 판 단한 것이다. 실제로 두 회사의 동 맹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 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아이 온을 포함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 (MMORPG)에 강점을 갖고 있고, 넥슨 측은 카트라이더처럼 비교적 캐주얼한 게임에 강하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JTBC,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 카타르전 단독 생중계 오늘 아침 8시50분, 내일 0시5분 재방송
남편의 이름으로 청와대를 향해 뛴다 8인의 사랑과 야망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꼽은 남편감으로 최악의 직업은 무엇일까. 바로 정치인이다. 최근 한 결 혼정보회사 조사 결과다. 무슨 직업이든 남편 에 대한 평가가 좋긴 어렵다지만, 정치인에 대 해선 유독 싸늘한 반응들이다. 그런데 정치인의 아내, 그것도 대선 주자의 아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최악의 남편감’과 함께 사는 그들은 도대체 어떤 여성일까. 언론의 관심을 피해 두문불출하는 스타일에
서부터, 남편을 위해 여성잡지의 모델이 되는 적극적인 스타일까지 각양각색이다. 데모하다 최루가스에 기절한 남학생의 얼굴에 물을 뿌려 준 인연으로 맺어진 부부, 일제시대 때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친해진 양가 부친의 소개 로 연을 맺은 부부 등 영화 같은 스토리도 있다. 부부보다 ‘동지(同志)’란 말이 더 어울리는 내 외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그림자 내조를
사람속으로 첫 귀화인 국회의원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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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아내가 더 많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선 후 보 본인보다 부인의 인기가 더 높은 경우도 있 다. 지난 4월 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선 민주당 후 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과 공화 당 후보로 굳어진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 사의 부인 앤의 지지도가 남편들보다 더 높았 다. 주인공 곁의 부인에게도 세간의 관심이 쏠 린다는 얘기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뉴스 속으로에 이어집니다
중앙SUNDAY 공짜와 이윤의 충돌, 카톡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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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신문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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