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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날씨
양파 -김창균(1966~)
오늘
내 생전 죄를 많이 지어
최고 20
붉은 세상에 가두어져 있으니 머리에 구멍 숭숭한 복면을 하고 어디 침범할 곳도 없이 떠돌았으니 가끔 흐림
좌충우돌 내 몸에 또 몸을 입으며
최저 14
육신을 주체했으니 앗아라 몸이 몸을 하나씩 까발리며 썩어간다. 눈이 부패하고 머리통이 서서히 녹는다
-----------------------왜 양파를 붉은 그물에 담는 걸까? 싱 싱해 보이라고! 세상의 모든 정육점과
각축의 망(網) 속이다.
이유. 시인은 그걸 “구멍 숭숭한 복면”
훤하게 밖이 보여도 보이지 않음을,
이라 부른다. 제 얼굴도 못 가리는 은
몸 밖에는 또 몸, 창공 밖에는 또 창공인 걸
행털이범이다. “어디 침범할 곳”도 없
양피지 같은 몸 까뒤집으니 여기도 막 저기도 막이다
이 세상을 떠돈다. 양파처럼 굴러온다.
목요일
양파는 마트료시카 인형의 일종이다.
20/15
벗겨도 벗겨도 벗겨질 게 남았다. 이
그녀의 몸이 오랫동안 품고 간 붉은 저녁달이다.
번이 마지막이다, 정말 마지막이다. 그 러면서 집문서 꺼내 가는 노름꾼의 심
참으로 누군가의 눈물 쏙 빼는 고약한 말들이다
사다. 결국엔 갈 데 없어 제 안으로 망
마지막 같은 마지막 같은
명한 자의 속내다. 오늘도 하이힐 신은
“30년 내지 40년이나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세 계에 대한 신뢰를 2, 3주일 사이에 잃어버린다 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슈테판 츠바이크, 『어 제의 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20세기 작가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출신의 전기작가 츠 바이크를 꼽는다. 유대인의 피를 물려받은 츠바 이크는 나치에 쫓겨 세계를 떠돌다 마지막 망 명지인 브라질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죽기 직전 탈고한 회고록이 『어제의 세계』다. 독일 에서 극우파 정당인 나치가 세력을 넓혀가는 것 을 목도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정의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았다고 술회한다. “우리는 독일인과 유럽인, 그리고 세계 양심 의 존재를 믿었으며, 어느 정도의 비인간성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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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가를 홍등가라 부르는 것도 같은
경계 없다고 누가 말하나,
은둔의 집 한 채다.
수요일
아가씨들, 양파 담는 그물에 제가 담겨
금요일
서 거리를 지나간다. <권혁웅·시인>
21/14
재하고 있지만 그것은 언제나 인간성 앞에서는 자멸한다고 확신하고 있었다.…우리 모두는 1933 년과 34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몇 주일 뒤 일 어나게 된 일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히틀러가 불을 지핀 인류 역사상 최악의 광 기(狂氣)가 한발 한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 도 그는 절대 사실일 리 없다고 믿었다. 순진한 낙관주의의 결과는 유럽의 파멸이었다. 한 번에 한 알의 약(藥)만 쓰고, 효과를 확인해 본 뒤 처 방량을 차츰 늘리는 신중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나치는 유럽 전체를 지옥의 불구덩이로 몰아넣 었다. 양심과 정의의 힘을 믿고, 수동적으로 대 처했던 유럽 지식인의 처절한 절규가 회고록에 절절이 녹아 있다.
극우파 광신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 (32)이 자행한 종말론적 테러의 충격 앞에 유럽 이 전율하고 있다. 테러와는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나라, 평화 애호국의 아이콘 같은 나라 노 르웨이에서 일어난 참극에 모두가 할 말을 잃 고 있다. 나치의 광기 앞에서 츠바이크가 그랬 던 것처럼 노르웨이와 스칸디나비아, 유럽의 양 심과 정의에 대한 신뢰가 단번에 무너져 내리는 느낌일 것이다. 무차별적 총기 난사와 폭탄 테러가 묶음을 이 룬 브레이빅의 연쇄 테러는 전형적인 사이코패 스의 광신적 돌출행동이다. 어떤 말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러나 그 배경과 맥락을 파 고들면 은둔형 과대망상증 환자의 엽기적 난동 만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그는 이슬람을 척결하 는 21세기 십자군 운동의 순교자를 자처하고, 유 럽의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와 다문화주의를 타 도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흙이 없는 곳에서 씨 가 싹을 틔울 순 없다. 극우주의적 테러가 자생
할 수 있는 토양이 문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 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모두 유럽의 다문화주의에 ‘실패’의 낙인을 찍었다. 기 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유럽의 다문화 공동 체 실험은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동화(同化) 정 책을 통해 기독교적 주류 문화로 통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거 유럽 제국들은 이슬람권에 대해 식민주의의 탐욕스러운 이빨을 드러냈다. 1960~70년대에는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적극적으 로 이슬람권 이민을 받아들였다. 과거를 돌아보 지 못하는 역사적 근시안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없고, 그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과 부담만 겁내 다문화주의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오슬로 의 광신주의자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폭탄을 터 뜨리고, 총기를 난사한 것이다. 그런 유럽이 지금 상호 불신과 이기심으로 서 로 폭탄을 떠넘기기 바쁘다. 그리스의 재정위기 에 맞서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지만 시한폭탄의
시곗바늘을 뒤로 좀 늦춰 놓은 것뿐이다. 전이 를 막기 위해 암세포를 잘라내는 수술이 결국엔 불가피할지 모른다. 유럽연합(EU) 국가들 사이 에 그어질 단층선에서 화약 냄새가 나지 않는다 는 보장이 없다. 유럽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 극우파 정당들이 각국 의회에서 야금야금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노르웨이 진보당은 지난 총선에서 22.9%의 득표 율을 기록했다. 덴마크 인민당(13.8%), 핀란드의 트루핀스(19.1%), 네덜란드 자유당(15.5%), 오스트 리아 자유당(17.5%)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내년 에 있을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파인 국민전선은 태풍의 눈이 될 게 틀림없다. 어디서도 극우파가 집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유럽 지식인 들은 단언한다. 히틀러의 집권을 상상조차 못했 던 그들이다. 유럽은 순진한 낙관주의의 함정에 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유럽이 내게 가르쳐준 관용과 공생, 연대의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 그 것이 역사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 길이다.
A4 전면광고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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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7월 27일 제14467호 40판 2011년 27일수요일 수요일
터키 원전, 다시 한국으로? 일본과 7개월 끈 우선협상 이달 말 백지화 가능성 터키와 원자력발전소 수주 협상을 진 행 중인 일본이 우선협상권 자격을 이달 말로 상실할 전망이라고 요미우 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 이 다시 열리게 됐다. 터키 정부는 지 난해 12월 정부 보증 문제 등 견해차 를 좁히지 못하고 한국과의 협상을 중단했었다. 터키는 한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직후 일본을 우선협상 대상 국으로 선정해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조건들을 협상해 왔다. 터키는 흑해 연안도시인 시노프 (Sinop) 지역에 140만㎾급 원전 4기 를 201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올 초부터 3개월 시한으 로 기초합의를 마치기로 하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으로 시한이 연장된 상태였다.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 정책을 둘러싼 일 정부 내의 혼란이 가속화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는 지난 21일 “다시 한번 (원전의 해 외수출을) 제대로 검증하고 논의해 야 할 것”이라며 ‘탈원전’ 입장을 거 듭 명확히 밝히고 나섰다. ‘탈원전’ 은 앞으로 일본이 대내외 에너지 정 책을 원전 대신 풍력·태양광·조력
간 총리 ‘탈원전’ 발언 등 일본 정부내 혼란으로 급변 한국·프랑스와 재협상할 듯 지경부 “추이 지켜보겠다” 등 친환경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일 정부는 지난해 확정한 ‘신성장전 략’에서는 “원전의 해외수출을 경제 성장의 기둥으로 삼아 관민(官民)이 하나가 돼 (원전) 수주체제를 강화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문은 “터키 정부가 일본과의 우 선협상을 마감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간 총리의 ‘탈원전’ 발언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일본이 실행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 문”이라며 “우선협상권은 백지화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터키와 일본의 협상 결렬 움직임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 다. 익명을 원한 지식경제부 관계자 는 “지난해 말 한국과 터키의 원전 협상은 끝난 게 아니라 중단된 것” 이라며 “전력가격 결정 문제와 프로 젝트 파이낸스에 대한 보증 문제 등 의견이 갈렸던 이슈에 대한 양국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 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터키로부 터 원전 협상과 관련해 아무런 메시 지를 받은 게 없다”며 “당분간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터키 정부는 일본과의 우선협 상이 끝날 경우 다음 달부터 한국·프 랑스 등 다른 국가와 동시에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교 도통신은 “이미 프랑스가 터키 정부
대형IB대체거래소 도입 자본시장 확 바꾼다
에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 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 일 각에서는 간 총리의 방향 선회에 반발해 “종전의 약속을 제 대로 지키는 게 전 제조건”(에다노 관방 장관), “계속 수출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 는 발언을 쏟아내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가 이에다 반리(海江田萬里) 경 제산업상은 이번 주 중 관료를 급거 터키로 보내 터키 정부를 상 대로 설득을 시도할 계획이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조민근 기자 luckyman@joongang.co.kr
간 나오토 일본 총리
투자은행(IB)은 ●
요건 :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
●
신규 업무
<투자은행>
금융위, 자본시장법 전면 개정 성시켰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생각 개정안의 내용은 ‘혁명적’이다. 의 핵심 업무인 프라임브로커 업무
자본 3조 넘는 증권사에 IB 자격 주기로 금융정책을 평생 다뤄온 김석동 금 융위원장의 꿈은 투자은행(IB)이다. IB가 있어야 금융이 살아나고, 시장 과 산업도 발전한다는 게 그의 지론 이다. IB를 뒷받침하는 자본시장법 도 그의 작품이다. 2005년 재정경제 부 금융정책국장 시절 처음 구상한 뒤 차관보와 차관 시절을 거치며 완
A6 E1
했던 것의 60%밖에 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해왔다. 법안 마무리 가 한창이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 기가 터지며 규제 강화 분위기가 강 해졌던 탓이다. 잠시 접어뒀던 꿈을 김 위원장이 26일 다시 펼쳐 내보였다. 이날 금융 위원회는 자본시장법 전면 개정안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대로 된 자산운용산업을 일으킬 때가 됐 다”며 “이거(자본시장법) 하려고 내 가 이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증권사와 구분되는 IB 업종이 새로 도입된다. 금융위는 먼저 자기 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에 IB 자 격을 주기로 했다. 삼성·대우·우리· 현대·한국투자 등 상위 5개 증권사 의 자기자본은 평균 2조7000억원이 다. 이들이 조금만 더 자본을 확충하 면 자금 조달과 운용상의 규제가 대 폭 완화된다. 인수합병(M&A) 자금 과 복합금융 제공 등 기업대출 업무 가 허용된다.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비상장 주식을 매매하고, 헤지펀드
도 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 어도 기업금융 분야에서 IB가 금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의 판도 확 바뀐다. 한국 거래소의 독점을 깨는 대체거래소 가 도입된다. 대체거래소는 5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모아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 설립할 수 있다. 대체거 래소가 생기면 자본유통시장의 경 쟁이 촉진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 라는 게 금융위의 기대다.
인수합병 자금과 복합금융 제공 등 기 업대출, 거래소 거치지 않고 비상장 주 식 매매, 헤지펀드 설립 지원, 자금 모 집, 운용자금 대출 등(프라임브로커) ●
도입 목적
중소기업 직접금융 지원 강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지원체계 구축 은행업 편중된 금융산업 불균형 해소
시장의 규율을 바로잡는 일도 병 행된다.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내실화 를 위해 경영진 등에 의해 남용되고 있는 섀도 보팅을 4년 뒤 폐지하기로
했다. 펀드 운용사는 의무적으로 투 자자 이익에 맞게 주식 의결권을 행 사해야 한다. 도이치증권 옵션 사태 와 같은 외국 IB나 헤지펀드의 국내 불공정거래를 막고자 주가연계증권 (ELS)이나 장외파생상품을 이용한 시세조종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했 다. 스캘퍼(초단타매매자)가 시장 질 서를 교란하거나, 1차 정보수령자에 게서 미공개 자료를 받은 2차 수령자 도 해당 정보를 이용하면 과징금 대 상이 된다. 김 위원장은 “개정안 통 과로 제도가 갖춰지면 꿈꾸던 것의 80%는 이뤄지는 셈”이라며 “이후 IB 들이 하기에 따라 90%까지도 성취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A7 3
노르웨이 대학살 노르웨이 대학살
7월 7월 27일 27일 수요일수요일 2011년 2011년
브레이빅, 십자군 전쟁 사자왕 리처드 1세가 우상 6개 키워드로 본 테러범 정신세계 ‘평화의 낙원’ 노르웨이를 하루아침에 공포 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테러범 안데르스 베 링 브레이빅(32). 그는 1m80㎝ 키에 금발 머 리, 녹색 눈동자를 가진 손색없는 외모의 평 범한 청년이었다. 한 살 때 부모가 이혼하긴 했지만 어머니와 양아버지 밑에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모르고 자랐다. 이런 청년이 연쇄 테러로 무고한 76명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자 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러를 위 해 쓴 돈은 31만7000유로(약 4억8300만원). 노르웨이를 패닉(공황)에 빠뜨린 브레이빅은 무엇 때문에 연쇄 테러를 저질렀을까. 현지 지방지 베르겐스 디텐드에 실린 브레이빅의 셀프 인터뷰 등을 통해 그의 정신세계를 들 여다봤다. #1. 네오나치즘(제2차 세계대전 이 후 일어난 극우인종주의)=브레이 빅은 16세 때 진보당 청소년 조직 에 가입한다. 그는 인터넷에 올린 ‘2083:유럽
리처드 1세, 어린이·여자까지 죽여 브레이빅 “무슬림 모두 쓸어버릴 것” 가장 즐기던 게임 ‘콜 오브 듀티’ 극우 민족주의자 민간인 학살 담아 애인 못 만들자 미국 가 성형수술 ‘페미니즘’ 비판하며 여성 증오 독립 선언문’에 “진보당이 다문화주의에 반대 하는 유일한 정당이기 때문에 끌렸다”고 말했 다. 일부 언론에서는 ‘나치·파시스트·인종차 별주의자’라고 비판했지만 브레이빅은 이민 정책에 반대하고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게 옳 다고 생각했다. 브레이빅은 이 시점부터 사회 적 문화와 정치에 관심을 쏟는다. #2. 템플기사단(12세기 십자군 전 쟁에서 이슬람과 맞서 싸 운 조 직)=20세 때 브레이빅은 민주당이 유럽의 이슬람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다문화주의자들과 의 40년 동안의 대화는 끝났고 재앙이 시작됐 다”며 “유럽인들은 이제 마이너리티(소수집 단)가 됐다”고 말했다. 브레이빅은 “다문화주 의에 반대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싶었지만 별 다른 수가 없었다”며 “이때부터 (테러)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한다. #3. 유나바머=이번 노르웨이 연 쇄테러는 유나바머 사건과 흡사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나 바머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교수 시어도르 카진스키가 현대 문명과 기술발전의 폐해가 인류를 파괴한다며 1978년부터 95년까지 총 16회에 걸쳐 우편물 연쇄폭탄 테러를 일으키 며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 문명 혐오 주의자였던 카진스키는 주로 대학과 항공사 에 있는 사람들에게 폭발물을 보냈다. 이 사 건은 브레이빅이 다문화주의를 혐오하며 연
노르웨이 연쇄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왼쪽) 이 25일(현지시간) 오슬로 지방법원에서 구금심리가 끝난 뒤 이송되고 있다.
[오슬로 AFP=연합뉴스]
쇄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2083:유럽 독립 선 언문’ 내용이 카진스키가 발표했던 내용문 일 부를 표절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 #4. 리처드 1세=제3차 십자군전쟁 에서 여자와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무슬림(이슬람교도)을 무차별 살 해해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용맹한 리처드 1 세는 사자의 심장을 지녔다는 의미에서 ‘사자 왕’으로 불렸고, 브레이빅은 사자왕을 닮고 싶어했다. 브레이빅은 “다문화주의자들이 무 슬림 이민을 중단하고 모든 무슬림을 국외로 추방했다면 그들의 지난 잘못을 용서했을 것 이다”며 “만약 그들이 2020년까지 항복을 거 부한다면 그들을 모두 쓸어버리겠다”고 말했 다. 연쇄테러 범행 후에도 “(테러는) 잔인하지 만 필요했다”고 말했던 브레이빅은 리처드 1 세와 흡사하다. #5. 콜 오브 듀티=브레이빅이 페 이스북에 가장 즐기는 게임으로 꼽은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2’에 등장하는 ‘노 러시안(No Russian)’ 미 션은 민간인 대량학살 장면이 등장한다. 게 임 속 장면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민간 인을 마구 조준 사격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 진 희생자를 잔인하게 확인 사살한다. 게이 머가 러시아의 극우 민족주의 테러조직 소속 이라는 설정은 브레이빅이 다문화주의를 반 대하는 극우 테러리스트라는 점과 매우 흡 사하다. 브레이빅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러 시아 총리를 꼽았다. #6. 페미니즘=브레이빅은 여자 친구가 없었다. 3년 전 연쇄 테러 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무렵엔 미 국으로 건너가 이마와 코·턱 성형수술을 받았 다. 브레이빅의 친구는 “나는 한 번도 브레이 빅이 여자와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 다. 브레이빅은 연쇄 테러 전에도 성매매 여성 과 잠자리를 하기 위해 2000유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우퇴야 섬에서 얼굴이 예쁜 여자 아이부터 살해했다는 목격자 증언이 있다. 브 레이빅의 정신적 세계엔 무슬림과 여성에 대 한 증오와 혐오가 담겨 있었다.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브레이 빅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백인우월주의를 해치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과대망상 증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여성관계 문제도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보는 심리에서 나타난 행동이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5일 오슬로 시청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슬퍼하고 있다.
[오슬로 AP=연합뉴스]
임현주·민경원 기자 korearu@joongang.co.kr
‘악마 총알’ 덤덤탄에 치사량 니코틴 넣어 <dumdum bullet>
브레이빅 “탄환, 화학무기로 바꿔” 노르웨이 연쇄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 빅이 우퇴야 섬 총기난사 테러 당시 산탄총에 인체 내부에서 폭발하는 ‘악마의 총알’ 덤덤 탄(dumdum bullet)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탄환에 독극물까지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레이빅이 경찰 조사에서 ‘덤덤탄의 살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환 한 발당 3~4방울씩의 니코틴 용 액을 넣었다’고 진술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코틴은 흡연을 통하지 않고 직접 혈액에 녹아들 경우 담배 2개비에 들어있는 양만으
로도 맥박과 호흡이 가빠져 죽음에 이를 수 있다. 혈액에 녹아든 니코틴 용액은 1~2방울 이 치사량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브레이빅은 범행 전 작성한 매니페스토(선 언문)에서도 니코틴 용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중국 온라인 판매상을 통 해 99%짜리 니코틴 용액 50mL를 주문했다. 산탄총 탄환에 3~4방울씩 떨어뜨리면 총탄 은 치명적인 화학무기로 바뀔 것”이라고 적었 다. 실제로 오슬로의 의사들이 우퇴야 섬에서 희생된 16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온전한 형 태의 총알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42판 제14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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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1년 7월2011년 27일 7월 수요일 27일 수요일
시속 210㎞ → 300㎞, 신칸센 47년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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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1년 27일 수요일 2011년 7월 27일 7월 수요일
부품 교체시기 늦춘 KTX 국토부 “내년 상반기까지 고장 더 날 수도” <이광희 철도기술안전과장>
일본 고속철, 철저한 안전주의 지난 5월 말 국제사절들의 한 모임. 축사에 나선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 상은 대지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감 사의 뜻을 표하다 갑자기 신칸센(新幹線) 이 야기를 주제로 꺼냈다. “지진이 발생했을 당 시 도호쿠(東北) 지역을 달리던 신칸센은 18편, 특히 후쿠시마(福島)현~이와테(岩手) 현에선 5편이 시속 270 이상으로 달리고 있었다”며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문제 없이 멈춰섰고 부상자 또한 제로였다”고 자랑했 다.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자존심이 상한 일본에 있어 ‘신칸센 안전신화’는 최후의 보 루다. 그만큼 일 정부와 관계기관이 신칸센 에 쏟는 안전관리는 지독할 정도다. 신칸센은 1964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 최고 속도는 210. 당시 세계 최고 기록 이었다. 신칸센의 뒤를 이어받은 프랑스의 TGV가 83년 270, 89년 300의 최고속 도를 뽐내며 고속화에 나섰지만 신칸센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차량 첨단화로 일찍 이 300 이상을 낼 수는 있었지만 “교통 의 생명은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에 있다” (나카무라 히데오 도쿄도시대학 학장)는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 첫 운행 이후 22년 이 지나서야 220로 올렸고, 46년이 지난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 원칙 300㎞ 달릴 수 있어도 신중히 개통 후 추돌사고·사망자 제로
일본의 JR 도카이(東海)·니시니혼(西日本) 두 회사 가 공동개발한 N700형 신칸센 열차.
[중앙포토]
지난해까지도 275를 넘기지 않았다. 올 3 월 5일 개통된 도호쿠 신칸센부터 비로소 300가 됐을 정도다. 이런 치밀하고 집요한 노력 때문에 신칸 센은 아직까지 추돌사고가 단 한 건도 없 었다. 물론 사망자도 제로다. ‘차량·신호· 운행관리’의 3종세트를 통해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브레이크나 신호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항상 안전한 방향으로 시스템이 작 동돼 차량을 세우게끔 이중·삼중의 안전 장치가 돼 있는 것이다. 반세기에 걸쳐 신 칸센망을 구축한 일본에 비해 중국은 그 4배의 연장거리를 불과 수년 사이에 끝냈 다. 신칸센 등 일본의 철도계획 전문가인 나카무라 히데오(中村英夫·76) 학장은 26 일 “운행·관리에 관련된 모든 인력을 정기 적으로 연수동에 합숙시키며 각종 사고의 비참함을 알리고 긴장감을 불어넣는 교육 을 하는 게 안전 확보의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올해 사고 38건 커지는 불안
luckyman@joongang.co.kr
지난 2월 11일 KTX 산천 224호 열차가 광명역 전방 500m 상행 선 일직터널에서 선로를 이탈해 멈춰서 있는 모습.
중국 네티즌 “운행 재개만 관심 사람 목숨 고속철 참사 급마무리 비난 당국 “두 달간 안전 검사” 39명 숨진 뒤에야 대책 내놔 잦은 사고에도 땜질 처방에 치중해온 중 국 정부가 고속철 참사가 터지자 뒤늦게 안전조사를 2개월간 대대적으로 하겠 다고 밝혔다. 중국 철도부 성광쭈(盛光 祖·성광조) 철도부장(장관)은 39명이 숨 진 이번 참사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 고 말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6일 보 도했다. 성 부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 은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철저한 안전 검사를 하고 불안 요소를 제거해 새로운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9월 말 까지 두 달간 대대적인 안전 검사를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 는 당국의 사고 처리에 대해 “현장 정리 를 너무 서둘러 사고 원인 규명을 어렵 게 했다”고 비판했고, 61%는 “고속철 안 전 보장 시스템을 점검하고 진상을 밝히 라”고 요구했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사고가 발생 한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지역의 관제를 맡아온 상하이 철로국 소속 류 (劉)모 반장의 말을 인용해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신문은 23일 추돌사고 당시 앞서가다 낙뢰를 맞고 정차한 고속철 D3115호의 통신시스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고 보도했다. 류 반장은 “사고 당시 관제 시스템 상에서 D3115호의 통신에 문제 가 없었고 사고 뒤 현장에서도 열차 통 신시스템이 파손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그는 또 “D3115호의 ↗
“5056m 심해 탐사 성공” 못 말리는 중국 고속철 참사 뉴스는 실종
제14467호 43판
허준영 코레일 사장 KTX 검수 주기도 5000㎞로 연장 90% 국산화 ‘KTX 산천’ 사고 잦아 “진짜 기술 갖고 있는지 의문” 코레일 노사는 인력 싸움만 계속 “운행 줄여서라도 고쳐야” 지적
KTX-산천이 낸 50건의 사고 중 가장 많은 것 이 모터블록에서 비롯됐다. 지난 17일 황악터 널과 부산역에서 KTX가 멈춰선 것도 모터블 록 고장이 원인이었다. 모터블록은 열차가 움 직일 수 있게 전기량을 조절해 주는 일종의 변 전소 역할을 하는 핵심 장치다. 하지만 KTX-산천에 장착된 모터블록은 툭 하면 고장을 일으키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 하고 있다. KTX-산천에 들어가는 모터블록은 현대중공업이 독점 생산한다. 서울산업대 철도 전문대학원 이희성 교수는 “모터블록을 국산화 했다고 하지만 잦은 고장을 내는 걸 보면 진짜 기술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정비 수준 향상도 시급한 과제 로 꼽힌다. 코레일 김흥성 대 변인은 KTX가 멈춰 설 때마 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은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되풀 이했다. 철도기술연 구원 관계자는 “고 허준영 사장
하지만 철도 전문가들은 “KTX는 교량·터 널·산 등을 많이 지나 운행 여건이 좋지 않은 데 프랑스나 일본 같은 철도 선진국에 맞춰 부 품 교체나 검수 주기를 조정하는 것은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일본과 독일은 고속철도 운영 경험이 각각 47년과 20년이 된다. 현대로템이 90% 이상을 국산화해 제작 한 KTX-산천의 품질 문제도 제기된다. 특히
허준영 사장 취임 후 검수 주기 연장 시설 점검
취임 전
취임 후
신호설비 무선설비 역무자동설비
2주 월 1회 월 1회
월 3개월 1회(일일점검 폐지) 3개월 1회
차량운행 점검 취임 전
취임 후
3500㎞ 680㎞ 500㎞
5000㎞ 2000㎞ 3500㎞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2009년 3월 취임.
자료:코레일
속철도의 사고 원인이 복잡해 문제점을 정확 히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레일 노사는 정비 수준 향상 방안 은 뒷전인 채 인력 감축 공방에만 매달려 있 다. 코레일 노조 이영익 위원장은 “사고가 빈 발하는 것은 경찰청장 출신인 허 사장이 조직 정비를 명분으로 정비·선로·신호 등 핵심 인 력 5500여 명의 감축을 밀어붙였기 때문”이라 고 주장했다. 반면 김 대변인은 “정비 인력은 허 사장 취임 후 119명이 오히려 늘었다”며 반 박했다.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고속철도 의 핵심 기술인 전기·전자 제어 전문가를 양성 해야 한다”며 “예전의 닦고 조이고 기름 치던 정비 인력 숫자만 놓고 싸워봐야 KTX 안전을 확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을 감독할 국토부도 어정쩡한 입장 이다. 국토부는 KTX의 광명역 탈선사고 이 후 항공기 수준의 정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46개의 추진 과제를 내놨다. 이후 사고가 줄지 않자 24일 186억원을 들여 주요 부품을 조기 에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46개 과제 는 60%만 이행됐고, 부품 교체비 186억원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교통연구원 김연규 박 사는 “차량 운행 스케줄에 비해 차량이 부족 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종합점검이나 정비를 제대로 할 여유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운행 스케줄을 일부 줄이고 차량에 대한 집중 점검 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가볍게 여겨” ↘ 통신시스템이 파손되지 않았기 때문 에 기관사가 신호 관제본부와 정상적으 로 교신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도 두 열차의 운행 간격이 약 10분이었기 때문에 D3115호가 중앙통제 부문에 연락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D30115호 열차에 탔다가 부모는 숨지고 사고 21시간 만인 24일 오후 혼 자 구조된 두 살배기 여아 샹웨이이(項 煒伊)는 사고 와중에 왼쪽 다리가 눌리 는 바람에 발가락 2개를 절단해야 할지 도 모른다고 의료진이 전했다. 중국 네티 즌들은 “철도부는 인명에는 관심이 없고, 사고 원인 조사도 필요 없고 오로지 열차 운행 재개에만 관심을 가질 만큼 사람 목 숨을 들풀처럼 가볍게 여긴다”고 비난하 고 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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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집착 ↘ 은 2009년에야 해저 1109m 탐사에
유인잠수정 하루 종일 보도
추돌 참사로 ‘고속철 대국’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은 중국이 26일 자체 개발한 잠 수정 자오룽(蛟龍·교룡사진)호로 5000m 심해를 탐사하는 데 성공했다. 관영 신화 통신은 자오룽호의 유인해저탐사팀이 이 날 오전 태평양의 공해에서 5056m까지 내려가 탐사했다고 보도했다.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의 뉴스 채널은 예충(葉聰) 등 3명의 탐사 성공 소식을 오전부터 거의 하루 내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 때문에 고속철 참
[연합뉴스]
중국 고속철 사고로 시속 300㎞로 질주 중인 KTX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 다. KTX는 2004년 개통 후 한 해 20여 건이던 사고가 지난해 53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는 이달 현재 38건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기환 KTX 안전강화대책 점검반장은 26일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고장 날 수밖에 없 다”고 말했다. 24일 코레일에 내년 상반기까지 고장 원인 부품 교체를 지시한 국토해양부 이 광희 철도기술안전과장은 “부품을 일시에 다 바꾸긴 어려워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장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7㎜ 볼트’ 하나를 채우지 않아 KTX 열차가 탈선했던 올 2월 광 명역 사고를 경험한 승객들은 “목숨을 내놓고 타란 말이냐”며 걱정한다. 올 들어 KTX 사고가 잦아진 것은 프랑스 에서 들여와 2004년부터 운행한 KTX-1은 사 용한 지 10년이 넘어 노후화되고 운행 2년째인 국산 KTX-산천은 품질이 불안정하기 때문이 다. KTX는 개통 원년인 2004년 가장 많은 81 건의 사고를 냈다. 이후 매년 감소해 20여 건 으로까지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국산 기 술로 개발한 KTX-산천이 투입되면서 53건으 로 늘었다. 53건 중 28건이 산천에서 났다. 하 지만 코레일은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는커녕 부 품 교체 시기를 늦추고 검수(檢修) 주기를 완 화하는 거꾸로 된 처방책을 내놓고 있다.
2009년 3월 취임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3500㎞를 주행할 때마다 실시하던 KTX의 일 상 검수 주기를 지난해부터 5000㎞ 이상으로 연장했다. 또 KTX의 주요 부품 180여 개 가운 데 80여 개의 교체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 진 중이다. “KTX 개통 후 7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수준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란 게 코레일 임석규 언론홍보처장의 해명이다.
사 원인을 비롯한 속보를 제대로 취급하 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네 티즌들은 세계 최대와 최고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고속철 참사가 터졌는데도 관 영 언론이 여전히 실적 홍보에 너무 치중 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중국은 2002년 6월 ‘7000m 해 저 유인 탐사 프로젝트’를 수립한 뒤부 터 그동안 속도전을 벌여왔다. 중국 ↗
성공했지만 이후에 가속도를 붙였다. 지난해 8월 3757m 탐사에 성공하면서 미국·프랑스·러시아·일본에 이어 세계 5 대 심해 탐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달 21일 에는 4027m 탐사에 성공했다. 신화통신 은 “중국 탐사팀이 내년에 7000m 탐사 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 론들은 요란하게 성과를 선전하고 있지 만 일본이 1989년 8월 일찌감치 6500m 탐 사에 성공해 이 분야 기록을 갖고 있다. 과학실험 없이 인간이 바닷속으로 가장 깊게 들어간 기록은 60년 1월 미 해군과 스위스 해양학자가 마리아나 해구에서 세운 1만912m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43판 제14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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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2011년 27일 7월 수요일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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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2011년 27일 수요일 2011년 7월 27일 7월 수요일
오바마 “정부 마비 안 돼” 베이너 “백지수표 못 줘”
노벨 평화상 광장 20만 명 ‘평화의 꽃’ 이슬람·힌두교도 동참
“톨레랑스·화합 잊지 말자”
미 디폴트 데드라인 앞두고 각각 대국민 선언
<관용>
13억 크로네(약 25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해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교도소로 꼽힌다. 좋은 전
씬 넘는 수의 사람들이 몰려와 이동이 불 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이날 집회는 정부나 정당 등의 공적인 조직이 만든 것이 아니었다.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아이 러브 오슬로’라는 페이지를 운영하는 청년들 의 제안에 의한 자발적 집회였다. 이들은 횃불이나 촛불을 들고 모이자고 제안했으 나 행사 당일에 준비물이 꽃으로 바뀌었 다. 겨울 올림픽이 열렸던 릴레함메르 등 노르웨이의 일부 도시에서는 같은 시간 고체 연료로 만든 횃불을 든 집회가 열리 기도 했다. 집회에는 하랄 5세 국왕의 아들인 하콘 왕자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도 참가했 다. 총리가 등장하자 시민들이 꽃을 치켜 들거나 박수를 치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정치적 성향의 경계를 뛰어넘는 화합의 자리였다. 총리는 “악마가 우리를 죽일 수는 있지 만 정복할 수는 없다”고 연설했다. 이어 “관용·민주주의·통합에 대한 믿음이 우리 를 이곳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후 시민들은 추모곡을 합창하거나 추 모 연주를 들으며 3시간 동안 광장을 지켰 다.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 휴대전화 벨소리도 듣지 못했다. 최고 수준 의 시민의식이 드러났다. 광장에는 피켓 하나, 플래카드 한 장 없 었다. 그 누구도 경찰의 테러 대응 미흡이 나 사망자 수 집계 오류 등의 책임을 따지 지 않았다. 증오가 사랑을, 차별이 관용을, 분열이 통합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신념 에 가득 찬 사람들의 강한 의지만 조용히 광장을 에워쌌다. 시민들은 들고 온 꽃을 거리의 담벼락 위에 놓거나 건물 담장 등에 꽂으며 귀가했 다. 광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정부 관용차 의 보닛도 꽃으로 수놓아졌다. 그들은 사 랑과 화합의 정신을 그렇게 표현했다.
망과 충분한 채광을 위해 통유리로 지어진 이곳의 모든 방에는 각자 샤워실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고
오슬로(노르웨이)=이상언 특파원
노르웨이식 슬픔의 승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시청 광장과 양 옆 의 해안도로는 사람과 꽃의 물결로 뒤덮였 다. 광장으로 이어지는 인근 길목도 마찬가 지였다. 76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이 법정에서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강변한 지 수 시간 뒤 시민들은 꽃을 들고 ‘평화의 행진’ 을 벌였다. 꽃은 증오·차별·분열의 광기에 맞서 싸우는 시민들의 손에 쥐어진 무기였 다. 그들은 충격과 슬픔을 그렇게 승화시 켰다. 오슬로 시청은 매년 12월 노벨 평화 상 수상식이 열리는 곳이다.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광장에는 옴 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 찼다. 행사 뒤 외신들은 인파의 규모를 20 만 명으로 추산했다. 오슬로 인구 56만 명 의 3분의 1 이상이다. 옆에 있던 50대 남 성은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 이 한곳에 모인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
다. 최소 수십 년 이내에 이 나라에서 이 뤄진 대중집회 중 가장 큰 것이었다. 유모 차에 탄 아기, 휠체어에 탄 노인, 히잡을 쓴 이슬람계 주민, 터번을 쓴 인도계 시민 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시민들의 손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들려
SNS로 자발적 집회 오슬로 인구 3분의 1 모여 휴대폰 소리조차 안 들리고 추모연주 들으며 광장 지켜 있었다. 여러 송이를 들고 온 이는 빈손의 옆사람들에게 나눠줬다. 시민들의 본래 계획은 시내 중심부 쪽으 로 1㎞ 떨어진 돔키르케 교회까지 행진을 한 뒤 제자리로 돌아와 집회를 갖는 것이 었다. 하지만 행진은 취소됐다. 예상을 훨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 구금될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의 독방.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곳은
벽걸이형 TV와 냉장고, 책상 및 개인 침대가 구비돼 있다.
[할덴 교도소 웹사이트]
joonny@joongang.co.kr
미국 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낼 수 있는 시한을 불과 7일 앞두고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쟁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 다. 25일(현지시간)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과 야당 대표인 존 베이너 (John Boehner) 하원의장이 각각 대국민 연설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오바마 는 이날 민주·공화 양당이 협상을 중단하 고 각당의 독자안을 상원과 하원에서 각기 처리하겠다고 나서자 저녁 9시 황금시간대 에 대국민 연설을 급히 마련했다고 월스트 리트 저널(WSJ)이 전했다. 오바마는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생 중계된 연설에서 “역사상 처음 ‘트리플A’ 인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처지에 놓 였다”며 “이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은 분열된 정부는 몰라도 마비된 정부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협은 결코 부끄러운 게 아니 다”고 양당의 타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가운데)과 소냐 왕비,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오른쪽에서 둘째)가 25일(현
지시간) 오슬로 대학에서 열린 테러 희생자 추모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오바마
베이너
민주·공화 독자안 강행 막판 대타협 여지 줄어 도 그는 “지금 의회엔 저소득층의 복지비 삭감과 부자의 세금 인상을 함께 담은 균형 접근법과 저소득층에만 부담을 지우자는 불공정 접근법이 있다”며 “균형 접근을 가 로막고 있는 건 공화당”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연설 후 공화당 베이너 의장도 의 회에서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반박 에 나섰다. 베이너는 “대통령은 균형 접근
법이라고 하지만 워싱턴 화법으론 ‘정부는 쓸 테니 국민은 (세금을) 내라’는 뜻”이라 고 쏘아붙였다. 그는 “슬픈 진실은 6개월 전 백지수표를 받아간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번에 또 백지수표를 달라는 것”이라며 “이 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 는 “공화당 법안을 하원에서 표결에 부칠 것이며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 통과도 확 신하는 만큼 대통령이 법안에 사인하기만 하면 위기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오바마와 베이너 의 대국민 연설로 양측의 입장 차이는 더 뚜렷하게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공화당은 27일 하원에서, 민주당은 28일 상원에서 독자 법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해 타협 여지는 더욱 줄었다. 월가는 미국 디폴트 시한인 다음 달 2일 이전에 신용 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 차로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게티이미지 멀티비츠]
변호인 “브레이빅 마약 먹고 범행 미친 것 같다” “푸틴·이명박 만나고 싶다” 선언문서 각국 지도자 거론 “앰뷸런스는 보통 사고발생 후 10~12분 내에 도 착하는데 경찰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노르웨 이 영자지 더 포리너) 노르웨이 우퇴야 섬에서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의 ‘인간사냥’이 시작된 지 90분 만에 현 장에 도착한 노르웨이 경찰의 늑장대응에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브레이빅 자신도 “경찰이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 놀랐다고 밝혔을 정도다. 26일(현지시간) 경찰은 테러 사망자 수를 93명에 서 76명으로 정정했다. 오슬로 정부청사 폭탄 테 러 사망자는 7명에서 8명으로 늘었지만, 우퇴야
섬 총기난사 사망자는 86명에서 68명으로 줄었 다. 경찰은 “우퇴야 섬의 정확한 사망자 수를 확인 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크누트 스토르베르게 트 법무장관은 “경찰의 조치는 환상적이었다”며 한술 더 떴다. 이에 노르웨이 네티즌들은 “경찰이 사망자 수도 모르느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브레이빅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브레이빅의 변호사 게이르 리페스타 드는 기자회견을 열어 “그가 미친(insane) 것 같 다”고 말했다. 브레이빅은 스스로 ‘강하게’ 되기 위해 총격 전 마약을 복용했다고 변호인은 덧붙 였다. 브레이빅의 구금 여부 심리가 비공개로 열 린 이유에 대해 변호인은 “다른 테러 조직원에 게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법원에 출두하면서도 브레이빅은 극 ↗
↘ 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브레이빅은 침착하게 “화가 난 노르웨이인들의 총에 맞아 죽을 것 같다”라 는 말을 반복했으며, 석방 여부에 대해서도 “기 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레이빅은 자신의 선언문에 푸틴 러시아 총 리,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이명박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푸틴 총리는 “그는 인간의 모습을 한 사탄이며 완전히 미친 사람으로, 그가 말한 것은 단지 미 친 사람의 광란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청 와대 관계자는 “황당하지만 청와대가 일일이 그 런 것에 대응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레이빅이 ‘십자군’ ‘성전기사단’ 등의 단 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기독교계도 격앙된 반
응을 보였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울라 프 트비트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와 기독교 를 결부하 는 것은 신성모독”이라고 강조했 다. 브레이빅은 또 자신을 ‘기독교 근본주의자 (fundamentalist)’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성서대 유정선(조직신학) 교수는 “근본주의는 세속과 담을 쌓고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이지, 테러나 폭력과는 전혀 상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년간 아들과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아버지 옌스 데이비드 브레이빅(76)은 노르웨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아들과) 만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빅은 부모의 이혼 후 줄곧 어머니 아래에서 자라왔다. 이현택 기자, 이태규 인턴기자(한국외국어대 영문4) mdfh@joongang.co.kr
2012 런던 올림픽 코앞, 영국 비상 브레이빅 “영국 극우파 접촉” 주장
2개 하부조직 있다 발언은 자기 과시 위한 것일 수도 ‘악마’의 단독 테러냐, 극우 세력에 의한 조직 적인 공격이냐. 노르웨이 테러범 안데르스 베 링 브레이빅이 “내가 소속된 단체엔 두 개의 하부 조직(cell)이 더 있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뒤 배후와 공범 존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레이빅은 25일(현지시간) 오슬로 지방법원 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첫 구금 심리에서 단독 범행이 아님을 암시했다. 오슬로 정부 청사 폭 탄차량 테러와 우퇴야 섬 총격난사 사건 발생 당시부터 그 규모로 미뤄 브레이빅을 도운 공 모자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노르웨이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 제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진술이 신뢰성이 낮 다고 판단해 여전히 단독범행 쪽에 무게를 두 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브레이빅은 범행 에 앞서 낸 성명서에서 “2002년 런던에서 열린 템플 기사단 재건 모임에 참석했다”며 “영국의 극우단체 ‘영국수호동맹(EDL)’과도 여러 차 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배후에 다른 조직이 있다는 브레이빅의 진술은 ‘주장’에 그칠 가능 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NYT는 극우파 극단주 의 테러를 연구해 온 토레 뵤르고 노르웨이경찰 대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브레이빅의 테러 이 전 행적을 살펴보면 최근 2~3년 사이에 갑자기 제14467호 43판
극우파 노선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때문에 9년 전에 있었다는 템플 기사단 재건 모 임 자체가 허구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뵤르 고 교수는 “미치광이의 과대 망상이거나 자신의 뒤에 거대한 배후조직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브레이빅이 영국 극우파와의 연계를 주장하 자 2012 런던 올림픽을 코앞에 둔 영국에는 비 상이 걸렸다. 노르웨이에 공동 조사를 위한 경 찰을 급파했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 을 열어 “브레이빅의 주장을 면밀히 조사하겠 다”고 다짐했다. 브레이빅이 만났다고 주장한 EDL 측은 “브레이빅의 주장이 역겹다”며 “이 번 사건으로 다른 극단주의자가 잔혹행위를 저 지를까 두렵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EDL 회 원 여러 명이 브레이빅과의 만남을 시인했다”며 “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연 락하면서 마치 히틀러처럼 ‘최면을 거는 듯한’ 화술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브레이빅이 어떤 조 직과 연계될 가능성보다는 그를 추종하는 이 들이 다른 증오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브레이빅이 공개 재판을 요구한 것은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이슬라모포비 아(이슬람 세계에 대한 공포)’와 무슬림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신문은 “그를 추종하는 극단주의 자들의 제2, 제3의 범죄를 막아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43판 제14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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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7일 수요일
부동산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이번주 우리 지역 부동산 움직임은?
밴쿠버 웨스트 단독주택시장 - 6월까지의 동향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코 부동산 주간 동향
이번 칼럼에서는 금년 6월 말까지 밴쿠버 웨 스트 지역의 단독 주택 시장 동향을 총매매 금액, 총 리스팅 건수, 총매매된 건수, 가구 당 평균 판매 금액 등을 기준으로 작년 동기 간의 통계와 비교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 다. 아래의 표에 요약되어 있는 것처럼 금년 6월 까지 이 지역의 단독주택 총거래량은 1310 건으로 작년 6월까지의 930건에 비해서 무 려 40.8%가 증가하였습니다. 총매매 금액의 경우 금년 6월까지 31억333만8439달러로 작 년 동 기간의 18억2283만4061달러에 비해서 무려 7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 다. 리스팅 대비 판매비(% sales to listings) 의 경우 2011년 6월까지는 62%로 작년 동 기 간의 48%보다 월등히 높아 6월까지 여전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며 지난주 트라이시티 부동산 동향은 여름철의 전형 적인 한산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코의 지난 주말 현재 MLS 총 매물수는 1,842개로 지역 평 균수량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매물 은 각각 주택이 737개, 타운하우스가 327 개, 아파트가 778개이다. 지난주 159개 매물이 MLS시장에 새롭 게 진입하였으며 105개가 팔리면서 시장 에서 빠져나갔다. 한편 가격변동을 보인 매 물은 78개가 있었는데 2개가 가격을 올렸 고 76개가 가격을 내렸다. 총매물 1,842개 가 트라이시티 총가구수 7만6,200개 가운 데 차지하는 비율은 2.42%이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평균가격은 88만3,200 달러로 지난달 가격 90만 달러대에서 약간 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매물로 나온 주 택의 평균 실내 사이즈는 3,215sq.ft.이다. 매물로 나온 타운하우스 평균가격은 44만 1,793달러이며 실내는 평균 1,632sq.ft.이 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31만7,029달러이며 실내는 924sg.ft.이다,. 타운하우스나 아파
이 지역의 주택 시장은 셀러 주도형 시장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까지 가 구당 평균 거래 금액(Average price/unit) 은 236만8960달러로 작년 대비 20% 정도 상승하였고 가구당 거래 중간 금액(Median price/unit)은 205만 달러로 2010년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3면에 이어집니다
글=조동욱(밴쿠버웨스트)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 ca
트 모두 한 주간 가격에 큰 변동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약간은 미미하게 하락 한 모습이었으나 매매량이나 매물수량에 큰 변동이 없어 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 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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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트라이시티 콘도 … '거품론'의 진위
물론 오르기만 할 수는 없는 일 이다. BC부동산협회를 비롯한 전문기관들도 2012년 주택시장 은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지금보다 25% 이상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 도 있다. 집값은 오를 만큼 올랐 고 올해 하반기 이후 이자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정점을 찍은 주택시장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고 보는 것이다. 로얄은행(RBC)은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내년도 캐나다 집값 상승 률을 0.4%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15년래 가 장 낮은 상승률이다. 특히, 집값 오름세가 가 팔랐던 BC 주는 상승률이 마이너스(-1.6%) 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앨버타 주는 부동산 개발 특수로 인 해 3.7% 뛸 것으로 점쳤다. 과연 그럴까? 이자율 상승이나 실업률 등 거시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가계 부채, 주 택소유 비용부담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시장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임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지금과 같은 현 상이 지속되거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요즘 이곳 밴쿠버의 한인 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 작년 부터 변경된 이민 조건과 유학생과 부모의 대거 귀국, 신규 유입의 급격한 감소, 게다가 환률상승 등으로 인해 특히 한인 관련 비지 니스는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민 유학 등 지속적 인구 유입 이 막히는 한 현 불황을 타개하기엔 단기적 으로는 사실 어려우며 당분간 장기적 차원 에서 고민을 해야만 할 것 같다. 거기에 일조하는 한 가지가 바로 투자용 콘도 매입으로 인한 어려움이다. 현재 바이어 분들의 공통된 질문은 콘도 는 사면 안된다는데 더 떨어질 것인가, 셀 러 분들은 언제쯤이나 가격을 회복할 수 있 는가,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야 하나, 렌트 를 놓고 와신상담하며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명확한 답을 과연 제시할 수 있을 까? 아주 단순한 사실부터 보면 콘도의 수요자 는 First Home Buyer, New 이민자, 주택으 로부터 다운사이징 하는 장ㆍ노년층, 투자 자 등으로 시장의 수요를 의미한다. 과잉 전 이곳 코퀴틀람과 포트무디에는 주택들과 타운홈, 콘도들이 수요/공급에 따라 자연
기회요인도 적지 않다. 기준금리 인상의 속 도와 폭이 예상과 다를 가능성도 있다. 고용 시장 호전과 더불어 소득 증가수준이 높아 질 수 있다. B3면에 이어집니다
이용욱 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스럽게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그리곤 2005 년 주택 시장 붐이 일고서부터 이 지역에 저 층은 물론 고층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며 절찬리에 분양이 되었다. 미국에 여행을 가 보아도 다운타운 지역 일부를 제외하곤 이곳처럼 제한된 한 지역 에 밀집된 고층콘도 단지를 보기는 어려웠 다는 것을 생각해 봤다. 즉 시장에 붐이 일 었을 때 주택의 신규 증가와 콘도의 증가와 는 수량 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는 데, 주택은 투자보다 그래도 거주 목적의 구 입과 수평이동이 많았지만 콘도는 어느 시 점부터 투자의 목적이 실수요를 아주 많이 넘어섰다. B3면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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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끊어질 듯 이어지는 것이 ‘선(線)’이 다. 생명선은 숨을 잇고, 전화선은 사랑을 잇는다. 이처럼 선의 속성은 본디 ‘이음’이다. 그런데 지금의 선 은 ‘단절’이다. 너와 나, 여기와 저기 를 가른다. ‘선을 긋다’ ‘선을 넘는 다’고 할 때 선은 ‘금(禁)’이다. 이 때 문일까. 선과 선이 만나는 접선(接 線)은 오히려 은밀하고 비밀스럽 다. 다른 종족에 선을 그은 대표적인 민족이 유대인이다. ‘이방인’이란 말도 여기서 나왔다.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선을 그었다. 이방인과는 통혼(通婚)조차 꺼렸 다. ‘제노포비아(xenophobia)’의 원조 격이다. 이방인 과 낯선 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제노(xeno)’에 공포와 혐오란 뜻의 ‘포비아(phobia)’가 붙었다. 우리도 비슷하다. 고대 동예(東濊) 역시 지독한 이방 인 기피증이 있었다. 부족끼리도 경계선을 넘으면 노예 나 말로 벌금을 물어야 했다. 바로 책화(責禍)다. 그래 도 족외혼(族外婚)을 했다. 종족의 번성을 위해서는 선 을 넘어야 했던 것일까. 외국인을 기피하면서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과 어쩐지 맥이 닿아 있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저질러진 반(反)다문화 극우주의 자의 테러에 세계가 전율하고 있다. ‘노동력의 대이동’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시대 음울한 이면(裏面)이기 때문 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스킨헤 드’로 불리는 인종주의자들이 공연 장에서 테러를 저질러 10여 명이 죽 거나 다쳤다. 관용이란 뜻의 ‘톨레 랑스’로 유명한 프랑스도 근래 이주 민에게 강경한 정책으로 돌아섰다. 터키 이주민에 대한 반감을 바탕으 로 독일에 ‘신나치’가 등장하고 있 다. 근본 배경은 ‘일자리’다. 진(秦)의 천하통일에 초석을 놓은 이사(李斯)도 ‘객경(客卿)’과 ‘축객 (逐客)’을 오갔다. 외국인에게 일자 리를 빼앗긴 신하들이 “외국인은 믿을 수 없다”고 왕을 충동질한 것 이다. 이사는 초(楚)나라 사람이었다. 그의 항변은 광고 문구로도 유명하다.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다. 황하와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깊 다는 얘기다. 왕 역시 뭇 백성을 물리치지 않아 덕(德)을 밝힐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현대적으로 보면 대국(大 國)은 외국인을 배척하지 않아서 이뤄진다고 할까. 우리도 외국인 126만 명 시대다. 그가 이방인이면 나 역시 그에게 이방인이다. 모두가 모두에게 이방인이면 우리는 사막 위 낯선 존재가 된다. 내 안에 ‘제노포비아’ 는 없는지 체크할 일이다. 박종권 jTBC특임위원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부동산
“칠리왁과 비즈니스” 금년 상반기는 식당과 스모크숍, 코인론드리, 까페 등의 스몰비즈니스를 매매하느라 전반 적인 부동산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필자 에겐 바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면 스몰비즈니스(소규모 자영업)에 있 어 칠리왁 시장의 환경은 어떤지, 어떤 비즈 니스들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로 하겠다. 밴쿠버 등의 대도시에 비해 칠리왁에서 비 즈니스를 할 때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비교적 경쟁이 덜 치열하다. 일식당을 예로 들면 칠리왁의 일식당 수는 총 13개로서 인구(10만 명)에 비하면 매우 적 은 비율이다. 바로 인근의 아보츠포드만 하 더라도 총 29개의 일식당이 경쟁을 하고 있 는데, 인구(16만 명) 중 상당수가 일식을 먹지 않는 인도계 이민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 비인구당 일식당 숫자가 거의 2배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구당 Retail Space를 보아도 랭 리나 아보츠포드에 비해서도 1/3 ~ 1/5 정도 로서 물리적 환경자체가 경쟁에 상당히 제한 적이다.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다.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렌트료, 휘발유값, 인건비등을 감안하면 같은 매출을 올리더라 도 수익성은 훨씬 높아질수밖에 없다. 세 번째로, 경기가 매우 안정적이다.
대도시에 비해 이곳은 유동인구가 극히 적 고, 농업, 정부관련기관 등 안정적 일자리의 비중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음에 따라, 경기 자체가 훨씬 안정적이다. 따라서 일반소비에 있어서 국제경기의 영 향을 비교적 덜 받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중소도 시라는 한계상 영위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종류나 수에는 상대적으로 한계가 있는 편이 다. 특히, 인구의 95%가 백인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는 상상 도 못할 일이다. 현재 나와 있는 비즈니스의 종류는 역시 식 당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커피숍이나 까페 등이고, 그 다음으로는 Day Care(탁아소) 나 자동차 정비소 등이 있다. 현재는 많은 숫자는 없지만 앞으로 한국 계 이민자들이 해 볼 만한 업종으로는 Nail care shop이나 프로즌 요구르트/ 아이스크 림 숍 등이 있으며, 화훼 등 농업관련 비즈니 스도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술이 있으신 분 이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고 본다. 또, 노인관련 사업, 특히 노인을 돌보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Senior Care Business도 경쟁이 덜 치열한 유망산업으로 예상 된다.
B1면 ‘이용욱’에서 이어집니다 무엇보다 BC 주 광역 밴쿠버의 경우 유입 인구 증가와 함께 주택수요가 꾸준히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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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면 ‘조동욱’에서 이어집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 중에서도 바이어들이 몰리는 몇몇 인기 지역의 매매 동향은 다 음과 같습니다. Arbutus 지역의 경우 금년 6월까지 총 85건의 주택이 매매되었고(작 년 동기간에는 66건), Dunbar 지역은 180 건(작년 동기간에는 140건), Kerrisdale 지 역은 113건(작년 동기간에는 67건), Point Grey 지역은 162건(작년 동기간에는 90건), Quilchena 지역은 61건(작년 동기간에는 26건)이 매매되었습니다. Point Grey 지역 은 한정된 리스팅에 비해서 University Hill Secondary School, Lord Bying High School 등의 학군 및 뛰어난 자연, 주거 환 경 때문에 여전히 리스팅이 나오자마자 바 로 매매가 되고 있고 Dunbar, Quilchena 지역 등은 오래된 집이라도 대지가 넓은 주 택의 경우 역시 바로 매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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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수년 전부터 가격 폭락이나 거품 붕괴가 임박했다는 목소리 가 꾸준히 나왔지만 시장은 여전히 건재하 다. 또, 그동안 캐나다 주택시장이 보여준 탄력성과 복원성은 예상을 항상 웃돌았다. 누구나 기다리고 있는 조정, 어쩌면 내년 에도 오지 않을지 모른다. <추천매물> 코퀴틀람 고층아파트 34만8000달러 Gorgeous High rise condo with move in condition, showing even better than new, south east Facing 2 bed and 2 bath in ‘The Selkirk’.
B1면 ‘백홍기’에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점은 그런 과열 시장 수요 에 편승해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매년 고가로 올린 약 2-3년 사이에 매입한 바이 어들이 그 인상폭 그대로 현재는 손해를 보 아야 한다는 것인데 몇 채씩 구입했거나 하 나 팔고 그 자금으로 다음 잔금을 지급하려 했을 때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가계 경제의 위기를 맞아야 했다. 그러면 늘 언론에서 말하듯 콘도 시장은 심각한 거품이며 밴쿠버에서 콘도는 사지 말아야 할 문제의 주거 형태인가? 정확히 말하자면 결코 그렇지는 않다고 감히 말해 본다. 주택과 타운홈이 필요하듯이 콘도도 젊 은 층과 노년층, 서민층 그리고 부유층에게 도 역시 꼭 있어야 할 가치 있는 주거 형태로 서 필요하면 반드시 구입을 해야 한다. 현재 연식이 오래된 콘도와 과열 이전에 지어진 콘도들은 무리 없이 시장에서 거래 가 잘 되고 있으며 애초의 분양가를 고려해 도 많은 상승을 하였다. 그런 콘도들은 렌트 제한이 엄격히 있으며 실거주자 중심으로 주민이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구입도 판매 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가격도 안정되고 인상폭이 향후 얼마인가가 문제이지 떨어 질 이유는 굳이 없는 것이다. 문제의 초점은 200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콘도로 거품이라기보다 분양가가 시장 가 격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인데 오직 그 하나 의 이유로 고전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그런 콘도들을 보면 렌탈 비율이 50% 혹은 70% 그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은 실거 주 수요자가 없는 상황에서 과잉 공급이 되 었으며 때 맞추어 미국발 주택 위기, 한국 이민 유학의 급격한 감소와 역 유입이 가세
해 발생한 시대적인 불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가격은 어떠한가? 작년 재작년 이 미 조정기는 거쳤다고 본다. 소위 못 버티고 던지고 나간 셀러들이 큰 손해를 보며 팔아 야 했고 그 과정을 거치며 분양가 이하의 가 격이 형성되어 이제 소위 손해볼 만큼은 손 해를 보며 가격이 형성되어, 더 이상의 하락 으로 손해를 볼 수는 없는 한계점과 주변 올 드 아파트들의 정상 시장 시세에 균형을 맞 출 정도까지 왔다고 본다. 물론 바이어는 이 러한 점을 상세히 검토하여 구입해야 할 것 이고 셀러는 굳이 팔아야 한다면 그러한 손 해를 감내해야 한다. 그러면 이러한 문제의 시기에 들어선 이 지역 소유주들이 언제나 돼야 손해를 면할 수 있을까? 가장 맥 빠지는 부분이 경전철의 지연이다. 코퀴틀람, 포트무디에 얼마나 많 은 산업 시설이 있겠는가. 즉, 실수요자들로 채워지려면 교통의 편의가 제공돼야 하는 데 사실 계획대로라면 내년에는 개통되어 야 했고 그 계획에 콘도 분양이 고무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내 콘도에 렌탈 비율 이 얼마인가 하는 단순 지표로 적어도 20% 이하까진 떨어져야 자연적 수요 공급이 맞 추어지지 않을까 본다. 결론은 아주 기초적인 수요 공급의 불균 형이 주택 타입 중 콘도에서 제일 컸으며 가 격은 전체 콘도가 아닌 2009년부터 입주한 콘도의 과도한 분양가가 문제였고 그러한 문제로 인한 실시장 상황과 별도의 콘도 기 피, 과민 심리상태가 더욱 침체를 부추겼지 만 기타 기존 콘도 시장은 견실하며 문제 기 간의 콘도들도 이미 가격 조정은 거쳤다고 보고 경전철의 신속한 추진과 당분간 가능 하다면 신규 콘도 건설에 규제가 가해지고 자연적 실수요자로 채워지는 것이 해결책 인데 기간은 아직 단정 짓기 이를 것 같다.
E6
창업 B4 취업과 취업과 창업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영업 잘될 때까지 AS 프랜차이즈 ‘가맹점 119’가 뜬다 <애프터서비스>
“매출은 떨어지는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장님들, 이젠 걱정 붙들어 매도 괜찮을 것 같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매출 때문에 고민하는 창업자를 위해 애프터서비스(AS)에 나섰다. 창업 초기에 기본적인 운영 방법을 알려주고 인테리어를 돕는 것에 그치던 수준에서 벗어나 창업 후 실적이 부진한 점포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제공하는 AS는 ^재교육 ^성공사례 공유 ^쿠폰 지원 ^홍보 등이다. 심지어 전담 직원이 몇 달 동안 매장에 달라붙어 1대 1로 AS를 하는 경우도 있다.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긴 변화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문제가 생겼을 때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창업자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잘못된 처방을 내릴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본사를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치킨 프랜차이즈 베리치킨(www.verichicke n.com)은 ‘가맹점 119’란 이름의 AS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올 2월 경기도 안산 월피 동에 가맹점을 낸 정현진(33)씨는 119 서비 스를 활용해 매출 실적을 개선한 경우. 정 씨의 점포는 인근에 치킨 전문점 네 곳이 들어서면서부터 고전했다. 매출이 개점 초 기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견 디다 못한 정씨는 본사에 119 서비스를 신 청했다. 그러자 본사에선 서비스 관리자 1 명과 조리 담당자 1명을 파견했다.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진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진 단 결과 다른 점포에 비해 자체 홍보가 부 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정씨는 “파견 직원들이 이틀 동안 무료 시식행사 를 해줘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 다”며 “본사에서 전단지 1만6000부와 광 고가 적힌 종이자석, 현수막, 어깨걸이 배 너 같은 홍보물을 지원해준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베리치킨 본사에선 매출 부진 점포를 선 정해 AS 직원을 매장으로 보낸다. 직원은 서비스·맛·마케팅·운영 등 네 가지 항목을 살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한다. 3개월 동 안 블로그 마케팅도 지원한다. 대상 점포에 서 시식을 한 뒤 개인 블로그에 올린 손님 중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점주들은 조 리법과 고객 응대법, 마케팅 전략을 기초부 터 다시 배운다. 본사에서 직접 부실 점포를 위탁 경영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적이 안정 궤도에 오 를 때까지 대리 경영을 하는 ‘응급 처방’인 셈이다. 피부관리 전문점 스킨포유(www. skin-4u.co.kr)는 부실 점포에 서비스 전 문가를 파견해 3개월 동안 상주시킨다. 이 들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법을 가르치 고, 고객 상담을 할 때의 문제점을 개선하 고, 불만 사항에 대처하는 요령도 가르친 다. 임지수(44) 스킨포유 목동 삼성홈플러 스점 대표는 전문가에게 단골 고객 확보 전
치킨 프랜차이즈 베리치킨은 매출이 오르지 않는 점포에 직원을 보내 문제를 파악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안산 월피동점의 정현진 점주(왼쪽)가 본사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매출 부진 점포에 직원 파견 서비스·맛 등 문제점 찾아내 처방 본사에서 직접 위탁 경영하기도
략을 배운 경우. 임씨는 “가르쳐준 대로 고 객마다 회원 번호를 매겨두고 피부상태와 선호하는 관리 프로그램부터 습관·식단 까지 자세히 기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크 테라피’ ‘노화방지 프로그램’ 등 프 로그램을 추천했더니 단골 고객이 하나 둘 늘더라”고 말했다. 윤찬준 스킨포유 대표 는 “피부관리 전문점은 세심한 서비스가 생명”이라며 “하루 이틀 매달린다고 해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3달 동안 매달려 집중 관리하는 AS 프로그램을 도 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룡 기자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호아센(www.hoas en.co.kr)은 ‘될 때까지’ 돌보는 것이 특징. 이 회사는 부실 점포에 관리자를 보내 개점 시 예상한 매출 실적을 낼 때까지 상주시킨 다. 관리 비용은 본사에서 부담한다. 여성전용 피트니스클럽 커브스코리아 (www.curveskorea.co.kr)는 부실 점포 AS를 위해 분기별로 세미나를 연다. 이틀 동안 14시간 교육한다. 참석한 점주들은 매 장 운영 지출 내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 사에선 이를 바탕으로 회계 관리부터 인력 운영까지 AS를 해 준다. 성공한 점포의 비
결도 공유한다. 호프 프랜차이즈 치어스(www.cheerskor ea.com) 본사에선 매일 오전 AS 회의를 연 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이 부실 점포의 문 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 다.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내 가맹점 요구 사항을 처리한다. 이경희 소장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 계약할 때는 적극적이지만 AS에는 소홀한 곳들이 있다”며 “AS까지 확실하게 챙겨 주 는 프랜차이즈인지 고려한 뒤 선택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되면 탈퇴해야 한다. 그야말로 소장파 중에 서도 소장파의 모임인 셈이다. 회원들은 매년 종무식 때 회사 대표를 만나 의견을 낸다. 점심시간은 두 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1 시30분)이다. 식사 후 운동이나 산책·휴식을 하라는 의미다. 사내 합창대회도 즐거움을 주는 연중 행사다. “매년 800명 넘게 참가해 ‘신기나라 합창대회’를 엽니다. 직원뿐 아니 라 홍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도 참가하죠. 우 승 팀 전원에게 해외 여행 기회도 줍니다.” 다양한 복지 시설도 마련했다. 탁구장·게 임방뿐 아니라 ‘마사지방’까지 갖췄다. 김 대리는 “전동 마사지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이 아니라 전문 마사지사가 손으로 주물러 주는 진짜 마사지 서비스”라며 “소프트웨어 (문화)뿐 아니라 하드웨어(시설)로도 직원 을 신바람 나게 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채용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으 로 ‘1차 면접’을 꼽았다. 면접 결과가 향후 전형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같이 일할 팀장 이 직접 면접을 보기 때문에 회사와의 ‘궁 합’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면접관은 뻔한 거짓말을 금세 눈치챈다”며 “면접은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여럿이 모여 모의 면 접을 해보는 식으로 같이 준비하는 게 훨씬 낫다”고 조언했다. 김기환 기자
취업 선배와의 대화 김민규 웅진코웨이 인재개발팀 대리
팀장들 참여 ‘1차 면접’ 중요 “뻔한 거짓말 금세 들통 나” 전체 직원 1200명 중 150명이 입사 3년차 이 하 신입사원인 일터가 있다. 웅진코웨이다. 최근 들어 사업을 확장하면서 젊은 인력을 많이 채용하다보니 인력 구조가 젊어졌다. 이 회사 인재개발팀의 김민규(35·사진) 대리는 “웅진코웨이는 젊은 사람들이 신나게 뭉쳐 일하는 회사”라며 “신바 람 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면 웅진 코웨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달 12 일 서강대 마태오관 104호에서 열 린 ‘취업 선배와의 대화’에서다. 웅진코웨이의 젊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는 홍준기(53) 대
입사 2~3년차 150명 주축 ‘신바람 나는 회사’ 변화 주도 대표도 사원과 격의 없는 대화
표. 사내에서 ‘해피 홍’으로 통하는 인물이 다. 즐거운 사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적 이라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김 대리는 “매 달 한 번씩 본부별로 신입사원과 대표가 회 사 앞 포장마차에서 간담회를 한다”고 전했 다. 그는 “대표가 사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에 100% 답을 해 준다”며 “이런 최고경 영자(CEO)를 보면 알 수 있듯 회사도 ‘열 린’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의 젊은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신기나라 운동본부’란 사내 조직이 다. 입사 2~3년차 신입사원들이 주축이 돼 회 사를 변화시키기 위해 뛰는 모임이다. 대리가
취업 다이어리
창업 소식
기업명·홈페이지
모집 부문 | 자격 요건 | 마감일
GS SHOP(company.gsshop.com)
상품기획자(MD)·마케팅·기획 <경력> | 관련 경력 2~9년/ 모집 분야별 우대조건 다름 | 7월 28일
하는 대리점 사업이다. 회사 측은 향수 원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고정 수입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02-716-5600.
대림산업(www.daelim.co.kr)
설계·조달·지원·관리·영업·시공·사업관리 <경력> | 관련 경력 1~3년/ 해외 근무 가능자/ 영어 능통자, 해외 근무 경험자, 모집 분야 관련
● 해산물주점 비결(www.bigyeol.co.kr)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창업 설명회를 연다. 생선구이정식·알밥정식·북어탕
자격증 소지자 우대 | 7월 28일
등이 메뉴다. 설명회에선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창업 시장을 분석해 준다. 매장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02-6925-6691.
플랜트 유지·보수 <경력> | 대졸자/ 공학계열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화학플랜트(장치산업) 기계 업무 경력자/ 관련 경력 2~5년/ 관련
●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27일 오후 2~6시 서울 마포역 인근 본사 세미나실에서 창업 교육을 한다. 프랜차이
학과 졸업자 또는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 8월 5일
즈 창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소상공인진흥원 창업 지원자금 신청 시 우선 선발한다. 참가
네오위즈게임즈(www.neowizgames.com)
데이터 분석·지표 관리 <신입> | 대졸자 또는 졸업 예정자/ 공학계열 전공자 우대 | 7월 31일
비 무료(국비 지원). 02-786-8406.
녹색사업단(kgpa.incruit.com)
기획관리·국내사업·해외사업·산림탄소 상쇄센터 <신입·경력> | 학력 무관/ 경력직: 관련 경력 2~5년/ 관련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능통
● 퓨전 일식 전문점 가문의우동(www.gamoon.co.kr)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신촌점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일본식 우동·돈부리(덮
자 우대 | 7월 31일
밥)·돈가스가 주메뉴다. 소스는 3년에 걸쳐 자체 개발했다. 02-325-8325.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www.moiba.or.kr)
콘퍼런스·세미나 기획 <경력> | 대졸자/ 교육사업 기획·운영 경력 3년 이상/ 콘퍼런스·세미나 운영 경력자/ 영어 능통자 우대 | 7월 29일
● DIY 케이크 전문점 마들렌케이크(www.madeleinecake.co.kr)가 28일 오후 4시 서울 방배동 대일빌딩 6층에서 사업 설명회를 한다.
동국실업(www.dongkook-ind.co.kr)
원가팀·외주팀·품질관리팀·개발팀 <신입·경력> | 대졸자/ 경력직: 관련 경력 2년 이상/ 모집 분야별 자격요건·우대사항 다름 | 7월 31일
한국도미노피자(www.dominos.co.kr)
정보시스템실 <경력> | 대졸자/ 관련 경력 4~7년 | 7월 28일
대웅제약(recruit.daewoong.co.kr)
해외 개발 등록 <경력> | 대졸자/ 약학 계열 전공자/ 관련 경력 1~2년/ 영어 능통자, 개발·허가 업무 경력자 우대 | 8월 7일
KCC(kccworld.co.kr)
● 실내공기 관리업체 아이센트(www.iscent.co.kr)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맞춤 향수 분사기와 원액을 백화점·병원·의류매장 등에 공급
손님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컨셉트를 내세웠다. 노동 강도가 낮아 여성이 창업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 02-562-3312. ● 치킨·버거 전문점 맘스터치(www.momstouch.co.kr)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프라이드치킨·오븐구이치킨·햄버거·휠랩 등 메뉴를 갖 췄다. 창업 비용은 49㎡ 기준 3300만원(점포비 제외). 02-418-8884. ● 캐나다 커피 전문점 제이제이카페(www.jjcaffe.co.kr)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100년 전통의 해외 브랜드이며 로열티는 2% 이하다. 본
자료=인크루트(www.incruit.com, 1588-6577), 채용 계획은 기업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제14467호 40판
사에서 바리스타를 파견한다. 창업 비용은 132㎡ 기준 2억원(점포비 제외). 02-536-7758.
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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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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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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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in Maple Ridge, BC Position: SUSHI COOK Qualification: - 3+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8.75/hour (40 hours a week) Main Responsibility: -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Resume: - E-mail: sushiplus3110@gmail.com
Abbotsford Bottle Depot Ltd. in Abbotsford Seeks a Bottle Depot Manag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exp. required. Computer skills are asset. $23~26/hr,40hrs/wk Proficiency in English/Korean Language is asset. Email: bottledep@yahoo.ca Tel: 604-85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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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time KOREAN AND/OR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s relevant work exp, Supervise kitchen operation, develop menu. Supervise/train staff. $18-20/hr, paid vacation,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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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778.87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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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1 ě&#x192;?ě&#x201A;°ě§ (Manufacturing Technician) ę¸&#x2030;ě&#x2014;Ź: ę˛˝ë Ľě&#x2014;? ë&#x201D;°ëŚ&#x201E; ě&#x17E;Ľě&#x2020;&#x152;: Burnaby ě§&#x20AC;ě&#x203A;?ě&#x17E;?겊: í&#x2122;&#x201D;ęłľęł&#x201E;ě&#x2014;´ ę˛˝ë Ľě&#x17E;? ě&#x2DC; ě&#x2013;´: ě¤&#x2018;ę¸&#x2030;ě?´ě&#x192; ꡟ돴쥰깴: Full Time
#V 983 ě&#x153; 댏ě &#x2C6;ë&#x2039;¨ę¸°ě&#x2C6; ě§ (Glass Machine Operator) ę¸&#x2030;ě&#x2014;Ź: $13-$15/hr ě&#x17E;Ľě&#x2020;&#x152;: Burnaby ě§&#x20AC;ě&#x203A;?ě&#x17E;?겊: ě&#x2039; 체깴ę°&#x2022;, ę˛˝ë Ľě&#x17E;? ě&#x2DC; ě&#x2013;´: ě¤&#x2018;ę¸&#x2030;ě?´ě&#x192; ꡟ돴쥰깴: Full Time
#V 984 í&#x152;?매ę´&#x20AC;ëŚŹě§ (Sales Manager) ę¸&#x2030;ě&#x2014;Ź: ě&#x2014;°ë´&#x2030;ě &#x153;/í&#x2DC;&#x2018;ě&#x192; ę°&#x20AC;ë&#x160;Ľ ě&#x17E;Ľě&#x2020;&#x152;: Vancouver ě§&#x20AC;ě&#x203A;?ě&#x17E;?겊: 1-3ë&#x2026;&#x201E; ę˛˝ë Ľě&#x17E;? ě&#x2DC; ě&#x2013;´: ęł ę¸&#x2030; ꡟ돴쥰깴: Full Time
#V 988 ë&#x201D;&#x201D;ě&#x2030;Źě&#x203A;&#x152;ě&#x2026;&#x201D; ( Dishwasher, Casino) ę¸&#x2030;ě&#x2014;Ź: $10.97-$13.14/hr ě&#x17E;Ľě&#x2020;&#x152;: Burnaby ě§&#x20AC;ě&#x203A;?ě&#x17E;?겊: ę˛˝ë Ľě&#x17E;?/ě&#x2039;?í&#x2019;&#x2C6;ě&#x153;&#x201E;ě&#x192;?ě&#x17E;?겊ěŚ?ě&#x2020;&#x152;ě§&#x20AC;ě&#x17E;? ě&#x2DC; ě&#x2013;´: ě¤&#x2018;ę¸&#x2030;ě?´ě&#x192; ꡟ돴쥰깴: Part Time(On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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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쥰ě?´ě&#x160;¤ 댏)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ě&#x2020;&#x152;í&#x201D;źě&#x2022;&#x201E;)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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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한마디 차이로 4위, 박태환의 탄식 <0.04초>
다이제스트 수원,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디에고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은 브라질 20세 이하(U-
KIA 10년, 추억의 해태 유니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0.66초 가장 빠른 출발반응에도
20) 대표팀 출신으로 2009년 카타르리그 MVP를 차지 했던 공격수 디에고(21·EC 노로에스테)를 6개월 임대 로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가디언 “우즈 내달 브리지스톤서 복귀전” 타이거 우즈(미국)가 8월 초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잠영·돌핀킥 약점 극복 못해
영국 신문 가디언 인터넷판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
미국 록티 1위, 펠프스 2위
5~8일·미국 파이어스톤 골프장) 출전 계획을 이번 주
다. 이 신문은 “우즈가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8월 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승부조작 홍역 터키 축구리그 개막 연기 메달을 따기에는 0.04초가 모자랐다. 손가락 한 마디 차였다. 박태환(22·단국대)이 자유형 200m 메달 박태환(왼쪽)이 자유형 200m 결승을 마친 후 자신 획득에 실패했다. 작은 키에서 비롯된 짧은 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상하이=뉴시스] 잠영 거리와 돌핀킥이라는 약점을 극복하 지 못했다. 박태환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 박태환 남은 대회 일정 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년 국제수영 날짜 시간(한국시간) 경기 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오전 10시 자유형 100m 예선 200m 결승에서 1분44초92로 4위에 머물렀 27일 오후 7시 자유형 100m 준결승 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자 28일 오후 7시34분 자유형 100m 결승 신의 최고기록이자 아시아기록인 1분44초 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정작 이번 자유형 80을 넘어서는 데도 실패했다. 우승은 라이언 록티(미국·1분44초44)가 200m 실전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차지했고,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 볼 코치는 이날 경기 전 박태환에게 “록티가 국·1분44초79)는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대 특히 잠영이 길기 때문에 (잠영이 짧은) 박 회 이 종목 우승자 파울 비더만(독일·1분44 태환은 반드시 록티보다 머리 하나는 더 나 초88)이 박태환을 0.04초 차로 제치고 동메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석하며 해야겠다”=박태환은 경기를 달을 가져갔다. 0.04초 차이, 10㎝ 차이=2009년까지 박 마친 뒤 웃음을 보였지만 아쉬움은 숨길 수 태환을 지도한 노민상 중원대 교수는 TV중 없었다. 그는 “끝나서 속이 후련하다. 하지만 계로 경기를 지켜본 뒤 “초반부터 과감한 승 어느 경기나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라고 했 부를 걸지 않은 게 아쉽다”며 “자유형 200m 다. 박태환은 “록티의 훈련 모습을 인터넷으 에서 체격 조건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로 봤다.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들었는데, 앞 으로 그 선수를 본받도록 해야겠다”며 “나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키 1m83㎝다. 1m93㎝인 비더 는 턴도 아직 미흡하고, 신체조건이 안 되기 만, 펠스프보다 10㎝ 작다. 우승자 록티도 수 때문에 앞으로도 훈련을 성실하게 하되 분 영 선수치고는 단신인데, 그런 록티의 키도 석하면서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m 구간에서 6위까지 처졌다가 막 1m88㎝다. 박태환은 출발 반응속도 0.66초로 메달 판 스퍼트로 4위까지 올라섰다. 박태환은 “훈 리스트들보다 더 빠른 기록을 냈다. 박태환 련을 열심히 한 덕분”이라며 “내년 런던 올림 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에 픽을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한 서 0.6초대 출발 반응속도를 유지해 왔다. 이 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 번 대회를 앞두고는 반응속도를 더 줄이기 회 메달리스트들과 기록 차가 거의 없었던 만 위해 순발력 훈련에 집중했다. 그러나 수영 큼 런던에서도 할 만 하다는 뜻을 비췄다. 전문가들은 “박태환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해 그는 체격의 열세에 대해 농담을 할 정도 라이언 록티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메달을 깨물어보고 있다. [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출발 반응속도를 줄여야 키 큰 경쟁자들과 로 여유가 넘쳤다. 박태환은 전날 인터뷰에 같은 출발선에 서는 셈”이라고 설명한다. 박 서 “우량한 근육의 비더만은 고래, 수영 황 태환이 빨리 뛰어들어도 입수 지점이 키 큰 제 펠프스는 날렵한 갈치 같다. 나는 그냥 자유형 200m 결승 구간별 기록 ○안은 순위 눈에 뵈는 것 없이 달리는 막가파 스타일” 선수들보다 처져 있기 때문이다. 선수(국가) 출발반응속도 50m 100m 150m 200m 이라며 웃었다. 박태환은 27일 오전 자유형 더 큰 차이는 돌핀킥과 잠영에서 나온다. KIA라이언 창단 록티(미국) 10주년을 기념해 해태 타이거즈 시절 원정 유니폼으로 사용한 빨강 상의, 검정 하의 유니폼을 입고 삼성과 홈경기를 했다. 오른쪽부터 이종범·윤석민·로페즈·양현종. 광주=이호형 기자 0.67초 24초53③ 51초20③ 1분17초49① 1분44초44① 100m 예선에 나선다. 박태환은 지난해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마이클 펠프스(미국) 0.69초 24초25① 50초93① 1분18초13③ 1분44초79② 파울 비더만(독일) 0.77초 25초03⑥ 51초58④ 1분18초49④ 1분44초88③ 훈련을 시작한 이후 키가 큰 경쟁자들과 비 이은경 기자, 상하이=오명철 기자 박태환(한국) 0.66초 24초96⑤ 51초84⑥ 1분18초57⑤ 1분44초92④ 슷한 수준으로 돌핀킥과 잠영 거리를 늘리 kyong88@joongang.co.kr
95%, 이용규 방망이는 자석인가 봐 올해 프로야구판에는 ‘이용규는 수염 빼고 다 커트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방망이로 맞히지 못하는 공이 없다시피 한 이용규(26·KIA)의 커트 능력을 재미있 게 표현한 것이다. ‘용규놀이’라는 신조어도 널리 쓰인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계속 파울 라인 바깥으로 공을 쳐내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히자 팬들이 붙여줬다. 그가 ‘커트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간단한 데이터만으로도 확인된다. 전반기 0.373의 타율로 타격 1위를 기록한 이용규 는 타격왕뿐 아니라 ‘파울왕’을 차지할 가 능성이 크다. 전반기 동안 68경기에서 290 개의 파울 타구를 날려 8개 구단 타자 중 1 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박석민(삼성·267 개)보다 23개 많다. 넓은 개울이 코스를 휘감아 돌아간다. 차갑 특히 이용규는 박석민에 고 강한 바람이 불며 벙커는비해 깊지26번이나 않지만 좁 타석에 덜 들어섰다. 따지이 아 백스윙이 어려운타석당 상황이파울수로 종종 나온다. 른바 ‘서비스 홀’로 불리는 쉬운 홀이 없고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는 지뢰밭이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커누스티에서 출전, 4타수 2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오릭무 릎을 꿇었다. 1996년 타이거 우즈는 이곳 스는 6-3으로 이겼다. 에서 열린 오픈에서 81,마지막 75타를 지난 20일 스코티시 지바 롯데와의 전반기 치고 컷4타수3안타를 탈락했다. 우즈를 넘을좋은 신동으로 경기에서 터뜨리며 타격 꼽혔던 감을 보인세르히오 이승엽은가르시아는 닷새 동안의1999년 올스타 역시 휴 이곳에서 디 오픈에서 89타를 치고 식기가 끝난 열린 뒤 시작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울었다. 이어가 이때 비제이 84타, 도나서 날 선엉엉 타격감각을 앞으로싱은 큰 활약 미켈슨은 79타를 쳤다. 을필 기대하게 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피날레는 장 방드 밸드가타장 경기99년 안타대회의 2개 이상)를 작성한 이승엽은
‘서비스 홀’ 하나 없는 커누스티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첫 개방 차고 강한 바람에 벙커는 좁아 99년 가르시아 89타 치고 울어 한국 여자 골퍼들이 100승 고지에 오르기 위해 악마와 맞선다. 이용규 28일 오후(한국시간) 개막하는 LPGA 투 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커누스티 링크스는 ‘악마의 코스’라 는 별칭이 붙어 있다. 이승엽(3 5·오릭스 버 커누스티는 디 오픈이 열리는 코스 중 가 펄로스 사진)이 후반기 장 어렵다. 평균 76.1타로 골프의 성지라고 시작과 함께 매서운 타 불리는팀세인트앤드루스 격으로 승리에 기여 올드 코스보다 3타 정도 높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30분 거리 했다. 에 있는 올드 코스를 이승엽은 26일 일본여자들이나 치는 코스 라고 비웃기도 한다.구 홋카이도 오비히로 이 남자의 코스가 처음으로 브리티 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여자 파이터스 시 오픈에 장소를 6번 허락했다. 코스에는선발 폭이 와의 방문경기에서 타자 1루수로 제14467호 43판
면 0.92개로 박석민(0.79개)을 더 크게 따돌 반기 동안 투수들에게 총 1313개의 공을 던 지게 해 전체 타자 중 7위를 기록했다. 시즌 린다. 파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공을 방 개막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3주간 빠지고 망이로 잘 쳐낸다는 것을 뜻한다. 헛스윙을 도 그렇다. 거의 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올 시즌 두산 전력분석팀의 유필선 과장은 “이용 이용규의 헛스윙 횟수는 단 25번에 불과하 규의 커트 능력은 좋은 선구안에서 시작된 다. 전체 투구수(1313개)에 대한 헛스윙 비 다”고 말한다. 자기만의 확실한 스트라이크 율이 1.9%로 가장 낮다. 이용규가 방망이를 존을 그려두고 있기 때문에 나쁜 공에 방망 휘두른 것은 전체 투구수의 절반이 조금 안 이가 안 나가고, 거기에서 한두 개 벗어나는 되는 567번이다. 파울이 됐든 범타나 안타가 공도 커트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됐든 542번을 방망이에 맞혔고 25번을 놓친 이용규는 “의도적으로 공을 커트하는 것 것이다. 일단 휘두르면 100번에 95번은 공을 은 아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스트라 이크존을 몸쪽과 바깥쪽으로 공 한 개씩 정 맞힌다는 계산이 나온다. 도 넓히고 더 뒤에서 헛스윙이 적으면메이저대회 삼진이 많을 수 없다. 이 열리는 LPGA 투어 마지막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커누스티 링크스의강하게 챔피언십돌린다는 코스 5번홀.느낌 용규는 21개의 삼진을 당해 규정 타석을 채 으로 친다. 커트한다는 생각으로 갖다 대는 타이밍을 못 맞추고 밸런스가잔 승자인하면 파드리그 해링턴은 “커누스티의 운식했다. 43명의그는 타자3타 중 가장 적다. 달리다 파울은 마지막 많고 스윙을 차 선두를 수 있다”고 악함에 승리할 가장말했다. 큰 무기는 거리나 벙커 삼진은 보니보기를 투수들은 이용규에게 더 흐트러질 홀에서적다 트리플 하면서 우승을 놓쳤 샷 능력보다는 집중력과 인내심”이라고 말 많은 공을사상 던질최악의 수밖에역전패로 없다. 이용규는 전 다. 골프 불린다. 이곳 김동환 기자 hwany@joongang.co.kr 에서 라운드하다 망가져 정신적 충격을 받 했다. 그는 이를 무기로 마지막 홀에서 개울 은 것을 의미하는 ‘커누스티 효과’라는 말 에 공을 두 번이나 빠뜨리고도 더블보기로 막고1,연장 우승했다. 도 유행했다. 2루 끝에 기회를 만들었다. 오릭스는 1사 율을 0.227에서 0.232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 타로 박세리는 끈기라면 한국잡았지 선수들 한국 선수들은 만들어“인내와 대량 득점할 기회를 점도 22개로 늘었다.이 잔혹한 코스에서 통산 만루를 가장 강하다. 100승 이정표를 100승을 노리고 디 오픈의 터지지이왕이면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 이승엽은 0-2로있다. 뒤진2007년 2회 첫열린 타석에서 동 만이후속타가 내가 직접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전장은때려내며 파71에 7421야드였는데 조직위는 파72 했다. 점타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프전문채널 28~29일 대회 1, 2 에 6490야드로 세팅해 놨다. 전문가들은 앞선 5회J골프는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 무사 2, 3루 기회에 들어선 이승엽은 니혼햄링 5-3으로 라운드는 오후 10시부터, 30일 크스선발 골프에 2009년 우승자 카트리나 7회 2사 1, 2루에서는 고의3라운드는 4구에 가까오 왼손 투수익숙한 요시카와 미쓰오의 바깥쪽 엽은 11시부터, 31일1루로 최종 걸어나갔다. 4라운드는 오후 9시 매튜(스코틀랜드)와 선이때려 굵은중전 경기를 하는 운후볼넷을 얻어내 9회에 낮은 직구(시속 145㎞)를 안타를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청야니(대만) 꼽고 있다. 는30분부터 삼진으로전 돌아섰다. 날렸고 그 사이등을 주자우승후보로 두 명이 모두 득점했다. 서지영 기자 그러나 2007년 오픈안우 2-2로 맞선 4회 1사 이곳에서 1루에서는열린 다시디우전 saltdoll@joongang.co.kr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페네르바체 구단주와 베식타스 감독 등 31명이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된 터키 프로축구리그가 예정된 8월 5일이 아닌 9월 9일 개막한다고 AP통신이 26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올해 프로축구 올스타전 개최 않기로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을 열지 않는 대신 각 구단 선수들과 직원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축 구재능을 기부하는 ‘사랑나눔 릴레이’를 오는 29일부 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K-리그 19라운드 MVP에 서울의 데얀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 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FC서울의 4-1 승 리를 이끈 데얀(30)을 K-리그 19라운드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아이스하키 한라, NHL출신 잭맨 영입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는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231경기에 출전해 19골·58도움을 기 록한 수비수 릭 잭맨(33)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26 일 발표했다.
아르헨 축구협, 바티스타 감독 해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가 2011 남미축구선수권 코파 아메리카 8강 탈락을 이유로 세르히오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을 해임했다고 26일(한국 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오늘의 스포츠 ◆프로야구 ^LG-두산(잠실·SBS ESPN) ^넥센-한 화(목동·MBC LIFE) ^KIA-삼성(광주·KBS N) ^ 롯데-SK(사직·MBC SPORTS+·이상 오후 6시30분) 강봉규(오른쪽)와 26일 하나은행 FA컵 조영훈(맨왼쪽)이 8강전 ^포항-서울(포 ◆삼성의 축구 2011 항스틸야드) ^수원-전남(수원월드컵경기장) ^성 남-부산(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30분) ^울산-강원(울산종합경기장·오후 7시) ◆ 축구 IBK기업은행 제1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경남 합천공설운동장 등·오전 10시) ◆ 탁구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 생종별대회(영천실내체육관·오전 9시) ◆ 하키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대 회(대전 충남여중·국제통상고·오전 9시) ◆ 사이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전 주·오전 9시) ◆ 세팍타크로 회장기대회(횡성체육관·오전 9시) ◆ 농구 제6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대전한밭체육 관 등·SBS ESPN·오후 1시30분) 제39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교대항대회 ◆삼성, 테니스 KIA와 후반 첫 경기서 (양구초롱이코트 등)
호랑이굴
5-2 역전승 1게임차 2위 SK는 롯데에 11-2 대승
프로야구 전적(26일) 사직
210 102 023 | 11 000 200 000 | 2
S K 롯 데
이승호(배번 37·6승1패) 고원준(4승6패 2세이브) 이 호준⑥(1회 2점) 안치용① ②(2회 1점, 8회 2점) 정상호⑥(9 회 3점·이상 SK) 김주찬②(4회 1점·롯데) 광주
100 000 040 | 5 110 000 000 | 2
삼 성 KIA
장원삼(4승4패) 오승환(1승 27세이브) 한기주(2패 2 세이브)
이승엽 2안타 2타점 후반기 깔끔한 출발 올림픽 D-365 런던은 지금 지구촌 최대의 축제 2012년 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 로 다가왔다. ‘하나의 삶(Live As One)’을 주제로 내 건 제30회 런던 올림픽이 2012년 7월 2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다.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새벽 3시30분이다. 16일 동 안 펼쳐지는 메달 경쟁에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선수 가 참가해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은 런던 북동부 ‘리 밸리’에 건설 중인 메인 스타디움(위) 과 아쿠아틱스 센터(아래). ⓠ
[런던 AFP=연합뉴스] 40판 제1446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