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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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448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加 대학 학비인상 물가상승률 웃돌아

캐나다, 내년 말까지 전자여권 전면 도입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캐나다 대학 등 록금 인상률이 인플레이션율을 훨씬 웃 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풀타임 대학 생들은 2011-12학년도 등록금으로 평균 5,366달러를 내고 있는데, 이는 작년 등 록금인 5,146달러보다 평균 4.3%가 인상 된 액수이다. 한편, 2010년 7월~2011년 7 월 사이의 인플레율은 2.7%였다. 주 별로 살펴보면, 2003-04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대학 학비가 인상되었다. 그 인상폭은 적게는 매니토 바 주의 1.4%에서부터 많게는 온타리오 주의 5.1%까지 치닫고 있다. 뉴 브런즈 윅 주의 경우 3년간 동결되었던 학비를 이번에 3.6% 올렸으며, 노바스코샤 주는 3년간 인하했던 학비를 4.3% 올렸다. 평균적으로 온타리오 주 대학생들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학비인 6,640달 러, 뉴 브런즈윅 주 학생들이 두번째로 높은 5,853달러의 학비를 내고 있다. 퀘 벡 및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의 대학 학비는 각각 평균 2,519달러와 2,649달러 로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학원생들의 경우도 작년보다 3.7% 인상된 평균 5,599달러의 학비를 냈다.

캐나다가 내년 말까지 얼굴 인식 기능을 갖 춘 전자여권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15일 밴쿠버 선지에 따르면 캐나다 여권 청은 지난 2004년 도입 방침을 세웠던 전자 여권 전환을 내년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신지원 기자

스탠리컵폭동 수사 사이트에 12명 용의자 추가 밴쿠버 경찰이 스탠리컵 폭동 수사를 위 해 2주 전에 개설한 웹사이트(riot2011. vpd.ca)에 12명의 용의자 사진을 추가 로 올렸다고 CBC가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웹사이트에 사진이 게재된 64명의 용의자들 가운데 현재까 지 28명이 자수하거나 체포되고, 또는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폭동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레 예오 경 위는 “웹사이트 개설 후 시민들의 반응 이 폭발적이다”며 “수사관들은 용의자들 의 직장, 학교, 자택으로 출동해 체포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 한 명은 밴 쿠버 국제공항에서 검거되었다고 한다. 수사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사진들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원 기자

이로써 캐나다는 선진 8개국(G8) 중 가 장 늦게 전자여권을 도입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전자여권에는 소지자의 성명, 성별 구분, 생일 및 출생지, 얼굴 사진 등을 담은 전자

칩이 내장된다고 선지는 전했다. 이 같은 기 능을 갖춘 전자 여권은 현재 95개국이 도입 해 시행 중으로 세계적으로 3억5천만여 매 가 발급돼 있다고 여권청은 밝혔다. 연합뉴스

국립자원연구소가 발표한 진앙지 위치도

15일 미국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진제 스님(가운데)이 간화선(看話禪·화두를 들고 하는 수행법)을 주제로 한국 선(禪)불교를 알리는 법문을 했다. 혜민 스님(왼쪽)이 동시통역을 했다.

진제 스님, 뉴욕 교회서 마음의 화두를 들다 킹 목사·달라이 라마 설교한 곳 한국 스님으론 처음 간화선 법문 클린턴 전 대통령 축사 보내 청중들“화합·행복 가능성 봤다”

미국 뉴욕의 리버사이드 교회는 유서 깊은 곳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넬슨 만델라·달 라이 라마·틱 낫한 스님 등이 설교와 법문 을 했던 곳이다. 뉴욕에선 종교와 사회의 소통과 포용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5일 오후 7시(현지시간) 이곳에서 한국인 스님으로선 처음으로 진제(眞際·대구 동화 사와 부산 해운정사 조실) 스님이 ‘마음의 고향에 이르는 수행법-간화선(看話禪)’을 주 제로 법문을 했다. 진제 스님은 한국 현대 선불교를 대표하는 큰스님이다.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예배당 천장에

는 고려시대 불화를 담은 대형 걸개그림 이 걸렸다. 그 아래에 예배당의 십자가가 선명하게 보였다. 오른쪽 벽에는 ‘WORLD PEACE THROUGH ONE WORLD(한마 음으로 세계평화를)’, 왼쪽 벽에는 ‘WHAT IS YOUR TRUE SELF BEFORE YOU WERE BORN?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이라는 선(禪) 문구가 펄 럭였다. 이날 약 1500명의 청중이 법회를 찾 았다. 콜맨 리버사이드 교회 담임목사는 “지혜 에 귀를 기울이자. 듣고, 듣고, 또 듣자(Listen, Listen, Listen!)는 말로 불교 선사를 초청해 법회를 여는 이유를 설명했다. 클린 턴 전 미국 대통령은 축사에서 “진제 스님 법문이 여러 종교와 문화를 이어주는 징검 다리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뉴욕은 인종과 종교 가 하모니를 이루고 사는 곳이다. 이번 법회 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예배당 가운데 놓인 커다란 북이 울

었다. ‘두둥 두둥 두리두리 둥둥둥!’ 교회 안 이 쩌렁쩌렁했다. 법문을 청하며 제자들이 삼배를 했다. 법상(法床)에 오른 진제 스님 은 주장자를 번쩍 들었다. “마음! 마음! 마 음! 가히 찾기가 어렵다. 찾으려 한즉 그대 가 가히 보지 못함이로다. 무심(無心)히 앉 아 있으니, 마음도 또한 무심히 앉아 있다!” 짧은 침묵이 흘렀다. 미국 청중들은 눈을 동 그랗게 뜨고 노선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 봤다. 법문은 동시통역으로 전달됐다. 스님은 법회의 의미를 짚었다. “지금 산 승(山僧·스님이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 어떤 종교가 더 낫다는 얘기를 하려고 여기 에 선 것이 아니다. 이제 종교와 사상을 넘 어서 서로가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세상이 돼야 한다”며 “아이가 울 때도, 남편이 꾸 짖을 때도, 마누라가 화를 낼 때도 화두(話 頭·간화선 수행의 요체인 물음)를 들어보라. 진리에 대한 강한 물음이 이런저런 나의 일 상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버린다”고 말 했다.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북극 빙하, 1979년 이래 최저 상태 극 빙하가 지난 1979년 위성 관측을 시 작한 이래 최저 상태에 처한 것으로 드 러났다. 15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북극 빙하 는 지난 2007년 최악의 해빙 상태를 기 록한 이래 최근 조사에서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국립 설빙 데이터 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는 북극 빙하의 해빙은 앞으로 수주일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로 인해 북미 지역에 지구온난화 효과 가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같은 내용의 독일 연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권위 있는 연구소의 조사결과로 두 번째라고 통신은 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북극 빙하는 지난 1979~2000년 평균치보다 3분의 1이 줄어 든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 빙하 상태는 지구온난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으뜸가는 척도로 여겨진 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연구 관계자는 올해 북극 빙하 상태의 변화가 단순히 한 해의 현상이기보다는 장기적 기후변화가 누적된 결과라고 말 하고 “지난 수천 년간 이 같은 해빙 상 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스님은 마지막으로 “엊그제가 9·11 사 태 10주기였다. 산봉우리에 구름이 걷히 니 산마루가 드러나고, 밝은 달은 물길 위에 떠 있음이로다. 모든 영가(靈駕·영 혼)는 이 한마디를 잘 들으소서”라며 테 러로 목숨을 잃은 이들, 상처를 받은 이 들을 위로하는 법어를 던졌다. 비단 그들 을 위한 메시지만은 아니었다. 법문이 끝나고 질문도 날아들었다. “당 신은 죽음이 두려운가?”라는 물음에 스 님은 “중생의 눈에는 죽음이 있으나, 참 나를 깨달으면 죽음이 없다”고 답했다. “ 저는 명상의 초보자다.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가?”라고 묻자 “배 고프면 밥 먹고, 목 마르면 물 마실 줄 안다면 누구나 참 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30년째 명상을 하고 있다는 미국인 베 스 마운트(장애인 시설 근무)는 법문을 듣고서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 능성을 다시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고 백성호 기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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